>1593529469> [현대 이능/시리어스] Perfect Skill : 완전무결 - 08《마지막 회식》 (1001)
이름 없음◆rzRT1.BH0o
2020. 7. 1. 오전 12:04:19 - 2020. 7. 3. 오후 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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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12:04:19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46508/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46917/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79037/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Perfect%20Skill%20:%20%EC%99%84%EC%A0%84%EB%AC%B4%EA%B2%B0?action=show#sect-1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v4sA8SLvq46265BCG_egeBnEmpt_h91HLujRNtkCd1hQocw/viewform
다신
볼 수 없겠지 -
1 하연주 (0998873E+4) 2020. 7. 1. 오전 12:12:360레스에 곳통받는 하연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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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전 12:13:12내기 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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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라주 (2947286E+5) 2020. 7. 1. 오전 12:13:12새 스레에 안착하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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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12:13:38웹박수 확인
안했습니다!!!(?)
농담이고 확인했어요, 가능하구요.
판정은 전자입니다 -
5 이름 없음 (7908048E+5) 2020. 7. 1. 오전 12:14:34ㅇㅓ 긴급상황
전자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
OO가 OO한다에서 yes였나요 no였나요? 금붕어 기억력이라 죄송합니다 (머리박 -
6 하연주 (0998873E+4) 2020. 7. 1. 오전 12:16:52하....택시 잡아서 가야한다..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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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12:18:14예스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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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크리스주 (7908048E+5) 2020. 7. 1. 오전 12:19:05>>7 잉 그러면 소용이 없자나.. 잠깐 생각좀 하고 올게요
no가 될 가능성은 아예 없는 건가요? -
9 하세윤 - 하연 (8305048E+5) 2020. 7. 1. 오전 12:21:11- 아프니까 신경이 자연스레 쏠리더라구요.
나도 무시하고 싶다니까요. 안아프다가 한번씩 고통이 올라오면 그렇게 신경 쓰일수가 없는 것이었다. 진통제라도 먹고 올껄. 하지만 후회는 늦었다. 약은 사무실 서랍에 고이 잠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검을 돌려주자 하연이 검을 뽑아들었다. 길게 뻗어서 빛나는 검신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잘만들어진 무기는 예술작품이라는데 정말 딱 맞는 말인 것 같았다.
- 들어보는건 조금 무서운걸요.
무겁다니까 ... 가검이라도 어디 맞기라도 하면 다치는건 한순간일터이다. 도와준다고해도 쓰는거라곤 상대적으로 가벼운 군용단검뿐인데, 갑자기 저런 긴 검을 들어보는건 ... 솔직히 말하자면 들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준비가 안되었다고 해야할까. 면허증도 없는 사람이 운전해보겠다고 운전대를 잡는 느낌이라서 좀 그랬다.
- 멀미가 심하다니 .. 안타깝네요. 그럼 다음에는 서로서로 해보는걸로 할까요?
- 서로 준비가 된다면 저는 검을 들어보고, 하연씨는 제가 보여주는 풍경을 보는 것으로. 어떨까요?
이런 식이라면 나도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을지도. 고작 검 하나 들어보는게 뭐가 그리 어렵냐고하지만 가검도 진검의 형태에서 날만 뭉툭해진 것뿐이다. 엄연히 칼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것이라서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쫄보라고 욕해도 좋아.
- 이제 슬슬 내려가볼까요?
너무 땡땡이 치면 안되잖아요. -
10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전 12:21:12안니 하연주 밖이었어?!?! 지금 시간대면 막차도 끊겼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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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연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21:47얼른 집에 들어가셔요!! 답레는 집가서 주세요! 아니면 내일 주셔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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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22:50>>11 헉 이름 실수했다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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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23:04지우는걸 제대로 안지우다니 바보같은 나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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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연주 (0998873E+4) 2020. 7. 1. 오전 12:23:21네..택시부르는 중인데 안잡히네요 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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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천월희 (5511264E+6) 2020. 7. 1. 오전 12:24:16좋은거 알려줄게. 그는 일어서며 말했다. 패널티, 제물, 영혼이라도 파는 사람, 힘을 위해 몇번이든 더 바치겠다는 그.
너는 어떨까.
물음만 던져놓고 그는 사라진다. 실내라서 그럴까? 그대로 사라진 걸 보면. 홀로 남겨진 그녀는 가만히 빈 자리를 바라본다. 시선을 향한 채 천천히 턱 괸 손을 들어 접시 위 포크를 집어든다. 이제라도 남은 가니쉬를 먹으려는 건지 접시로 포크를 가까이 하더니 확 들어올려 내려찍는다. 튼튼한 은포크는 여지없이 접시를 찍어 깨뜨렸다. 도기 특유의 깨지는 소리와 함께 몇몇 조각은 그녀의 스커트 위로 떨어지고 과한 힘을 줬던 손은 테이블을 내려쳐 깨진 조각이 듬성듬성 박힌다. 그 틈으로 뭉근히 보이기 시작하는 피가 붉다. 그걸론 모잘랐는지 한번 더 손으로 내려친다. 하얀 테이블보에 새빨간 색이 번진다. 손을 들자 이제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 피를 보며 그녀가 몹시 짓눌린 억양으로 내뱉었다.
"미X놈."
많은 감정이 응축된 듯한 말투, 그 목소리. 심연 아래 밑바닥이 있다면 그런 느낌일까. 여지껏 한번도 남들 앞에서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다. 앞으로도 보이지 않을 모습이기도 하지만.
그녀는 쓰지 않은 냅킨으로 손을 감싸고 룸에서 나갔다. 지나가던 웨이터나 직원이 상태를 보고 물어오지만 웃으며 실수했다고, 접시를 깨서 미안하다고 오너에게 전해달라 한다. 직원들은 의아해하면서도 본분을 다하기 위해 서둘러 간다. 과장도 구구절절한 잡담도 없이 간결하게 끝낸 뒤 들어갈 때처럼 유유히 하얀 석조 건물을 나온다. 그녀가 지나간 길엔 작은 핏자국들이 점점이 떨어져 있었다. -
16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2:25:02휴 (땀닦
캡틴 일상 수고하셨어요~~ 도브라고 못 불렀어!! 아앙대! -
17 하연주 (0998873E+4) 2020. 7. 1. 오전 12:25:04답레는 집 들어가서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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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25:38호옥 월히 손 다치다니! 안대요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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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12:26:08호엥 무서워.
>>8 현재로선 없네요 -
20 크리스주 (7908048E+5) 2020. 7. 1. 오전 12:27:28월히 손이.. 손이...!!!
>>19 잉 그럼 클쓰 진짜 끔살당하는 건가요..
New측에서 막으려고 들면 백 퍼센트 성공하나요? -
21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전 12:27:49안니 월히야 왜그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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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2:28:39사실 저건 다쳤으니 일 살살 하겠다는 의지표명인 것입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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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하연주 (0998873E+4) 2020. 7. 1. 오전 12:28:53월희..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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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소라주 (2947286E+5) 2020. 7. 1. 오전 12:30:41이 시간에.. 일상을 구하면...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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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12:30:46>>20 넹. 그보다 아직 건들지도 않았는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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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크리스주 (7908048E+5) 2020. 7. 1. 오전 12:33:56>>25 건들거자나.. 건들거잔ㅎ아!! (호달달
암튼 그럼 크리스는 진짜 지 무덤 지가 판 거네요... 이걸 어떻게 수습하지. -
27 하연주 (0998873E+4) 2020. 7. 1. 오전 12:34:06((하연주 택시를 잡았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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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34:13세윤이가 보면 놀라겠네요 ... 월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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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35:56>>27 조심히 귀가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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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소라주 (2947286E+5) 2020. 7. 1. 오전 12:36:09>>27 ((대충 빨리 집가서 쉬어야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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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카셀 - 다휘 (8683428E+5) 2020. 7. 1. 오전 12:36:27역시나 라고 해야할까, 부는 이름을 말하는것에 상당한 망설임을 가지고 있었다. 난 그걸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그러다가 말하지 못한다고 해도, 이해해줄 수 있었다. 부가 이름을 숨기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말해주었으니까.
그리고 부는, 결심했다는 듯이 이름을 말했다. 정다휘.
" 정다휘... 정다휘.. "
부의 진짜 이름을 듣고 제대로 기억하려는 듯이 입에서 몇번 더 굴려보았다. 그러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 했고, 웃는 얼굴로 말하지는 못하지만 밝은 목소리로
" 좋네. 예쁜 이름이야. "
라고 말했다. 정다휘. 그 세 글자의 이름은 부에게 있어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게 좋은 의미던지. 나쁜 의미던지. 그런 것을 나에게 말해주었다는 것에, 나는 부가 나를 신뢰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이, 기뻤다.
" 고마워. 용기내서 말해줘서. "
부에게는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었기에, 난 그것에 솔직하게 감사를 표했다.
" 그럼, 새삼스럽지만 다시 잘 부탁해. 다휘. "
악수를 청하는 듯 손을 부에게 건네었다. -
32 하연주 (0998873E+4) 2020. 7. 1. 오전 12:36:39집에 가서 답레 쓸거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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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카셀주 (8683428E+5) 2020. 7. 1. 오전 12:36:53와아아 드디어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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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2:37:18>>27 (((따봉!)))
>>28 아ㅏ...아? 그럼 다 나을 때까지 세유니를 피한다..!
일상은 방금 끝낸 참이라 기력이 부족하오 ;;; -
35 소라주 (2947286E+5) 2020. 7. 1. 오전 12:38:27본명이 밝혀져버려꾸만...
이야ㅏㅏ 다들 쉬는거다 이 시간대에 밖에 나가거나 쉬지못하는건 너무 슬프지!
>>34 앗아....(오열(? -
36 크리스-주희 (7908048E+5) 2020. 7. 1. 오전 12:39:52다행히 이번에는 제대로 열리는 문손잡이에 그대로 문을 나섰다. 뒤는 돌아보지 않았다. 무심한 얼굴로 복도를 걸어 내려가며 생각에 잠겼다.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개죽음은 사양이었다. 어차피 죽을 거 마지막 발버둥이라도 쳐 보고 죽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에 잠긴 두 눈이 천천히 가라앉았다. 이윽고 머릿속에서 서서히 잡혀 나가는 계획이 있었다. 이 정도라면, 해볼 만 하지.
텅 빈 복도에 지팡이 소리가 울려 퍼졌다. -
37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전 12:40:20그르륵... 카셀주 미안한데 자고 일어나서 이어도 괜찮을까?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너무 졸리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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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크리스주 (7908048E+5) 2020. 7. 1. 오전 12:40:23부질없는 몸부림이란 게 이미 판명나긴 했지만.. 뭐라도 해야 하겠고.. 흑흑...
막레로 받아주셔요.. (비틀 -
39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41:10>>34 세윤이가 찾아갈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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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카셀주 (8683428E+5) 2020. 7. 1. 오전 12:46:27>>37 응응 괜찮아! 좋은 밤 보내 부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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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2:49:12>>39 히익 도망쳐 월히야!
그래도 손이 저모양이라 당분간 샷건은 못치겠네 (키보드 :(안심)
부주 잘자요~~ -
42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2:50:41집 도착해서 급한 렌즈부터 뺐으니 답레 써오겠습니다... 10분거리 실화였나..애매한 곳에서 막차가 끊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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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51:54>>41 샷건을 못쳐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윤이도 팔 다쳤으니까 쌤쌤으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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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소라주 (2947286E+5) 2020. 7. 1. 오전 12:52:23부-주 잘자!
오늘도... 즐거운.. 수요잏이네... -
45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2:55:06세윤이는 명예로운 부상이지만 저건 자업자득인걸요! 같을수가 없ㅇ읍읍
설마하니 비둘기씨가 그런 말을 남기고 갈 줄은 월히도 저도 몰랐다구요 역린급인데 저거 -
46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58:24>>45 세유니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으십니ㄲ.. 읍읍
저게 역린이라 .. (메모) -
47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1:03:40역린이라니 넘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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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1:04:54나름 정보 풀기용 일상이었는데. 어째 제가 원하는게 전해지지 않았네요.
마이 필력.. -
49 하연-하세윤 (5722137E+5) 2020. 7. 1. 오전 1:05:38"너무 아프면 의무실이라도 가보는 게 어때요? 이미 진통제 처방은 받으셨을 수도 있지만요."
아프니까 신경이 자꾸 쓰인다는 건 하연은 잘 모르는 것이였다. 아픈 걸 잊을 정도로 상대에게 집중하는 건 하연밖에 없다는 것도. 훈련을 할 땐 가검보다는 목검을 쥐는 경우가 많았지만 결국 검이라는 건 하나로 연결된다. 하연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이 가검은 오래 하연의 손에 쥐어지기도 했고.
"무섭다면 강요는 하지 않을게요. 세윤씨. 저도 겁이 많지만 세윤씨도 겁이 많으시네요."
겁이 많다고? 하연은 무섭다는 내용에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요령있게 오른손으로 검집에 검을 집어넣고 그대로 손잡이와 검집이 분리되지 않도록 끈을 엮어 이로 단단히 매듭을 지었다. 익숙하고 능한 손길이였다. 겁이 많다고 한 건 농담이라는 듯 바닥에 쪼그려 앉아 천으로 검을 둘둘 감싸는 것도 능했다.
"윽..! 그건 좀 어려울 것 같은데…… 노력은 해볼게요."
토하지 않도록 말이에요. 하연은 준비가 된다면 서로 바꿔서 해보자는 그가 적어낸 내용을 읽어내려다가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지만 이내 한숨을 폭 내쉬며 긍정의 뜻을 표했다. 다른 사람이 보여주는 풍경을 보는 건 하연에겐 큰 용기가 필요해서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릴지 모르겠다.
"하루 정도 땡땡이를 쳐도 괜찮지 않을까요? 다들 일할 의욕이 없을 것 같고 말이죠. 전 조금 더 바람 쐬고 갈게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아비규환이던 시내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하연은 빙긋 웃어보였다. -
50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07:09도브씨가 던진게 하연이에게 역린인지 오너는 모르겠습니다 X) 막레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으셔도 됩니다요~^^~ 주무시는 분들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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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10:09막레로 받겠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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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10:34>>46 (격하게 끌림) 쓰으읍...우짜나...
캡틴의 정보는 모두가 보고 있었다구요! 다 전해졌을거에요! 마지막이 개인적으로 찔려서 ㅋㅋㅋ 월희가 들은걸 주변에 얘기하거나 할지는 미지수인데 ㅋㅋ;;; -
53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12:29음...전 아무것도 모르니 팝콘이나 먹으렵니다 (팝콘) 수고하셨습니다~~~~ 세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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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1:15:11전해졌길.. 너에게 닿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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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렌탈주 (7111702E+5) 2020. 7. 1. 오전 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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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18:38(팝콘 탈탈 털어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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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20:53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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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1:24:31누우니까 졸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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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28:15세윤주 피곤하시면 주무셔라~~~!
어 디 보 자... :)
.dice 1 3. = 3
1.보지 못하는 것
2.그거
3.그냥 일상에 녹여봐 -
60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28:54>>59 (상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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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31:46세윤주 졸리면 줌셔라~~~
>>59 다갓이 초치는데 뭐있어요 하여튼;;; -
62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34:22일상에서 녹여내는 거 짱 어렵다구요 린넨이나 스포 쓰기 힘들다....다갓 힝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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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37:28그냥 하나 풀어야지....(뒹구르르)
하연이는 유망주였습니다. 뭐냐구요? 알잖아요. 검도 유망주요 :) 천재는 아니지만 재능은 있었고 사범님이라고 부르는 분도 이시절때 만난 사범님입니다. (반대로 데구르르) -
64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38:39>>63 호오호오 그렇군요 그래서 그다음은요? (하연주 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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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42:03>>64 ;+; ((대충 미피가 되어 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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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1:47:29ㅋㅋㅋㅋㅋㅋㅋ 하연주 귀여워 ㅋㅋㅋㅋㅋ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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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1:51:28저는.. 저는 더이상 말하지 못해요 슬래시 컷당할거에요ㅋㅋㅋㅋㅋㅋ;; (하연:어이x)(쓰담받음)(햅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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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2:03:17슬래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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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2:18:19슬래시/컷!!
조용하군요. 이제 이 스레는 제껍니다. -
70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2:26:32월희는 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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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전 2:34:48그리고 캡틴은 제거고요? (아무말(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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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2:41:17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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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2:53:08이것이 스노우볼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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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전 3:22:16호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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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세윤주 (5834193E+5) 2020. 7. 1. 오전 4:34:09모기 때문에 깬거 실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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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4:36:11그러니 홈매트를 켯어야죠 세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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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4:40:32저는 홈매트(물리) 를 애용합니다. 월히주 안주무시고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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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4:43:07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자고 뭐하긴요 스레를 접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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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4:46:43호에에엥 ... 그럼 잠깐 머물다 가겠습니다 :3 진짜 월히는 손 나을때까지 세유니 안찾아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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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4:50:14(둠칫둠칫)
아 그거요? 막 굳게 다짐한 건 아니니까 오늘 보고싶은데! 하면 갈거에요~ -
81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4:53:17호오오 ... 근데 월히가 찾아오는 빈도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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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4:56:002-3일에 한번? 주에 2번 정도인데 안 내킬땐 한참 안 찾아가고 그러죠~ 월단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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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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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5:03:11오! 비슷한 느낌이져! 사실 저도 묘사하거나 할 때마다 생각나긴 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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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5:04:53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거 볼때마다 생각나섴ㅋㅋㅋㅋ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셨네요ㅋㅋㅋㅋㅋ 아 세윤이 티미도 풀게 없네요 ... 과거사라도 얼른 풀어야하는데 (별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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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5:10:40시트 짤때 1시간짜리 무한반복 브금 들으면서 짜기도 했오..여러모로 인연이 많죠 (?)
음 과거사... 각 잡고 썼지만 풀 생각을 하니 막막해지는 과거사... -
87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5:14:18헬테이커 브금은 참 좋죠 ... 세윤이 과거사는 가벼운 마음에 썼지만 딱히 풀만한 상황이 안나오네요! 월히 과거사는 엄청 궁금하네요. 벌써 다섯시가 넘어버리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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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5:19:01(시간을 봄)(조짐의 기운을 느낌)
사실 수정 한번은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다 때려넣었는데 쉽게 통과되버려서 놀랐다는거에요! 와! 외적으로 별 티날게 없어서 그런가?
푸는 건 머....미래의 내가 하겠죠. 아마도 ㅎ 일상이나 아까처럼 툭툭 던질수도 있고~ -
89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5:22:33저도 한 세시간 잔 것 같은데 ... 잠이 다시 안오네요 낮잠이라도 자야하나. 월히 과거사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아 질문 하나 더! 월히 집은 가게 안에 같이 있나요? -
90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5:29:14낮잠각입니다 그거. 지금 다시 잠드는게 아니라면요.
가게 안은 아니고 위에 있어요. 2층 건물의 1층이 가게 2층이 살림집! -
91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5:30:56잠이 안와서 다시 잠드는건 무리 .. 이따가 낮잠이라도 자야겠네요. 그러면 세윤이가 월히 집에는 놀러가본적 있을까요! 가게야 몇번씩 가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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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5:36:05그건 세윤주가 정하셔야죠! (???) 그래도 2년인데 한번쯤은 왔겠죠? 중간에 가게 리모델링 했던 적이 있으니까 대신 집으로 갔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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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5:42:11세윤이는 월히를 초대한적이 있을테니까요! 오피스텔에 살고 있기도 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맛있는거라도 생기면 초대했을거에요.
생각보다 둘이 엄청 친하네요! 2년 짬밥 무시 못하는건가 -
94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5:48:31아무 생각없이 그래! 하고 따라갔을 월히의 뒷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알고보면 단순뇌 ㅋㅋ
현실에서도 직장 지인 2년이면 진짜 친해지더라고요! 직장이 하루 중에 제일 오래 있는 곳이기도 하고. 하지만 퇴사하면 그대로 빠이빠이해버리는 경우도 많죠... -
95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5:52:15퇴사하면 그렇더라구요. 학생때 친구들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기도 하구요! 세윤이도 그냥 맛있는거 생겼는데 혼자 먹긴 아까우니 누구라도 초대하자는 생각에서 부를테니까요ㅋㅋㅋㅋㅋ 가족도 없고. 혼자 사는게 외로워서 가급적 집에 안들어가는 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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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5:58:38외로움의 성지, 그곳은 바로 New !! (?
월희는 부르는거에 거절은 안 하죠. 대신 자기가 부르는 것도 거절 못하게 함 ^^ (이모지폭탄공격) 세윤이 집은 구조나 인테리어가 대강 어떻게 되나요? -
97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6:06:41이모지폭탄 맞으면 세윤이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거절은 안하겠네요 ㅋㅋㅋ 세윤이 집은 방 두개에 작은 거실이 있는 형태인데 작업실이 거실이고 방 하나는 침실로 써서 방 하나는 아예 안써요!
현관으로 들어오면 들어오자마자 바로 왼쪽에 부엌이 있고 그 뒤로 쭉 거실이에요. 거실엔 작업용 책상이랑 큰 소파 하나, 진열장이랑 큰 티비 하나 있고, 침실에는 옷장, 서랍 몇개, 더블 사이즈 침대 하나 놓여있고 끝이네요. 전반적으로 단조로운 편이죠!
최근엔 남는 방 하나를 손님 방으로 만들까 고민중! 돈 받은 것도 있고. 월희는 요리 잘하나요? -
98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6:13:08세윤이 잠버릇이 심한가보군요! 침대가 더블사이즈라니! 단조롭지만 깔끔하다는 인상을 주는 집안이네요. 이제 그곳에 월히를 풀어보겠습니ㄷ읍읍
요리 실력은 보통 이상 정도에요. 시야가 좁으니까 복잡한건 힘들지만 어지간한 건 만들 줄 알아요. 시야 조절 잘못하면 베이거나 데이거나 하는게 문제지만요. 가끔 도시락 싸와서 점심이나 야참으로 먹는데 세윤이 것도 한번쯤은 챙겨줬을거에요!
...아마도? -
99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6:20:48어차피 올 사람은 월히 뿐인ㄷ.. 오면 좋아할거에요 (찡긋) 잠버릇은 그냥저냥인데 침대 살때 판매하는 사람 입담에 낚여서 그만 ...
보통 이상 .. (메모) 왜 아마도가 붙는거죠! 요리는 하나도 못해서 대충 사먹는걸로 끝내는 세윤이에겐 엄청난 복일텐데 .. 부엌은 장식일뿐이라구요! 냉장고에도 물이랑 술만 들어있는데.
애초에 뭘 잘 안먹는 성격도 있지만요. -
100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전 6:26:57이야~ 뭐든 그랬을거에요! 하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기가 어렵잖아요~ 월히 성격상 도시락도 기상천외한 걸 싸갔을거같고. 보온통에 파스타라던가 남미풍 향신료 볶음밥이라거나 건더기가 고기뿐인 카레우동이라거나. 아니다 그러면 오히려 갖고가서 먹는거 구경하겠구나.
세윤이네 냉장고 보고 분명히 어이없어했을거에요. 이게 냉장고야 술창고야 하면서 절레절레하고. 뭘 해줄래도 재료가 없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달앱을 키고말거라구요! -
101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전 6:35:01그런거 만들고 먹어봐 츄라이 츄라이 하는거냐구욬ㅋㅋㅋㅋ 성격상 만들어줬으니 먹기야 하겠지만 ... 먹고나서 꽤나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도 있겠네요! 고기뿐인 카레우동은 좋아할지도 몰라요
배달앱으로 뭐든 시켜먹어서 맛있으면 장땡~~~ 뭐 해달라고 부탁할 아이도 아니니까요. 오히려 뭐 해준다 그러면 귀찮은데 그냥 시켜먹자라고 할테니까요. 다른 사람들보단 월히한테 좀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기도 하구요!
월히 장난에도 내성이 있지만 언제나 져버리는 세유니 .. -
102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12:28:43씁..누워있다 깜빡 잠들었네;
갱신해요! -
103 겨울주 답레열차 칙칙폭폭 (8697598E+5) 2020. 7. 1. 오후 12:34:04situplay>1593352678>951 [카셀]
"언젠간 보게 될 거야.... 피에 흥분하고 광기에 휩싸이니까."
또 다른 인격에 대해 말하던 겨울은 가만히 카셀의 말을 들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도 모를 두 눈이ㅡ 시선이, 아래로 내려갔다.
".... 난, 그렇게 보여지는 구나. 여기 사람들은 신기하네."
모르니까그러는거지
대답하던 겨울의 말이 잠시 멈추었다. 누가?
"... 내 부모님. 지금은 죽었어."
아. 돌아가셨다가 맞는 말이었던가. 그럼에도 그녀는 바꿀 생각이 없었다.
situplay>1593352678>973 [세윤]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우리는, 자신들의 위치가 있고 거기에서만 움직이니까요. 당신이 만났을 막내는 '고통의 관리자' 이고 나는 '보호자'에요."
성현이 킥킥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덧붙이듯 '대련 중간에도 두 번 나왔었어요' 라고 말했다.
"당신은, 친절한 사람이네요. 이런 사람들을 먼저 만났다면 좋았을텐데...."
그건 허락되지 않았다. 그 말을 삼킨 성현은 세윤이 내민 손을 악수하듯 맞잡으려 했다.
"그래도 나는 이 어투를 못 바꿔요. 역시, 난 당신을 믿기 잘했어요."
성현의 고개가 비뚝 기울어졌다.
"나는 이제 좀 물러나야겠네요. 교대하는 걸 보여주고 싶지는 않아서, 혼자 있게 해줄 수 있나요?"
//막레식으로 써왔는데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따로 막레를 써줘도 좋다! 긴 시간 돌리느라 고생했어 세윤주! -
104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12:34:27그리고 점심 먹고 올게 다들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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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12:37:17겨울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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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후 12:43:54막레로 받을께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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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정다휘 - 카셀 (3976746E+5) 2020. 7. 1. 오후 2:03:46예상 외의 결과. 부는 그것에 당황한 듯 눈을 깜박였어요. 그러다가 정말 얼떨결의 결과라는 듯, 카셀의 손을 잡고 흔들었죠.
"예쁜 이름이야?"
부는 이름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어요. 다휘라는 이름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 이름도 썩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적어도 카셀에게만큼은 다휘라고 불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다휘가 웃어보입니다. 아주 맑은 웃음이었어요.
"고마워. 예쁜 이름이라고 말해줘서."
다휘가 손을 놓고는 카셀의 옆으로 다가왔어요. 하얀 머리카락이 흩날리며 폭포수같은 길을 만들어냈죠. 다휘가 카셀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걸어갑니다. 적어도 지금의 다휘는... 행복한 듯 보였어요.
"그렇게 이상한 이름으로 안보여서 다행이다. 나는 진짜 이상한 이름으로 보일까봐 걱정했거든."
다휘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어쩌면 이렇게 차츰차츰 자신의 이름을 알게하는 사람을 늘여가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108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후 2:21:28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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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겨울주 (0268608E+5) 2020. 7. 1. 오후 2:27:24갱신:3 인터넷 기사님이 오셨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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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후 2:30:58헉 ... 인터넷 기사님이 잘 고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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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하연주 (2291969E+5) 2020. 7. 1. 오후 2:36:02갱신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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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2:44:21하연주 어서와:3
으으음 예상 외로 일이 커진 것 같다.... 전봇대에 있는 탭이 누수가 되었따고 하네:3 -
113 하연주 (2291969E+5) 2020. 7. 1. 오후 2:45:41ㅔ?? 않... 그거 일이 너무 커진 것 같은데...겨울주 안녕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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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후 2:52:17ㅇㅁㅇ) ... 그건 좀 심각한 일이네요 ... 하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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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하연주 (2291969E+5) 2020. 7. 1. 오후 2:53:22안녕하셔라 세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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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2:59:10일단 지금 그 뭐지?? 담당하는 사람들이 왔는지 차소리가 들리네... 잠깐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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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세윤주 (8305048E+5) 2020. 7. 1. 오후 3:20:05출근 시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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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4:28:23으으음... :3c 몬가... 몬가 이상한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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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4:31:35부주 갱신!
뭐가 이상한데?? -
120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4:32:32부주 어서와!!:3
별 건 아니구.... 분명 인부 분들이 오래 탭을 건들었는데 교체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는 식으로 기사님이 말해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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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4:34:06오잉... 딱히 고장난 게 없는건가? 오래 건드렸는데 교체할 게 없다니 좀 이상한데... 겨울주 인터넷 잘 안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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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하연주 (5008374E+5) 2020. 7. 1. 오후 4:35:14ㅔ?? 인터넷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괜찮지만 뭔가 이상하긴 한데요(. .
부주랑 겨울주 두분 모두 어서오셔라~~~
월루하겠습니다. 일상 구해요잉~~~! -
123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4:36:49폭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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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4:37:35하연주랑 캡틴 어서와!
하연이랑은 돌린지 얼마 안되었으니까 나는 버로우할게! -
125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4:42:58하연주 캡틴 어서와!!
>>122 응응...!! 그래서 보니까 전봇대의 탭이 누수가 되었던 건데 뭔가 딱히 교체한 게 없대... 그럼 왜 온거야 인부 분들...?(동공쌈바)
>>122 돌릴래?:3 -
126 세윤주 (9220726E+4) 2020. 7. 1. 오후 4:44:48저도 월루 시켜주세요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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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연주 (5008374E+5) 2020. 7. 1. 오후 4:45:40캡틴 어서오셔라~~~~~!
탭이 누수가 됐는데 교체는 없.. ㅔ??? 인부분들 왜째서...? 저는 죠습니다!!!:3 저저 재하랑 만나보고 싶워오!!! (손 붕붕) -
128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4:46:09저두 시켜주세요 (이미 죽음
-
129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4:46:57세윤주 어서와! 아앗...(토닥토닥)
>>127 오ㅡ케이!! 그럼 돌아라 선레다이스! 분명 선레는 나겠지..
.dice 1 2. = 1
1. 겨울's
2. 하연 -
130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4:47:15역시나.... :3c
원하는 상황 있어?:3 -
131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4:48:33하나 둘 셋.. 넷 정도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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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하연주 (5008374E+5) 2020. 7. 1. 오후 4:49:16세윤주랑 캡틴...(안마 조물)
원하는 상황은 금남 구역에가자 범죄를 저지르자만 아니면 됩니다!!! X) 편하게 써와주세요! -
133 하연주 (5008374E+5) 2020. 7. 1. 오후 4:49:37>>131 음??? 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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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4:50:02캡틴... 화이팅이야.. :3c
일단 기사님이 또 안되면 자기에게 연락 주라고 하셨는데.... 음믐므... 몬가 이상해... :3 그럼 그들은 왜 한참 동안이나 집 앞 전봇대에서 뭘 열심히 하고 있었던건가..(먼산) -
135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4:52:25피바람이 날때까지..?
>>134 사실 타임캡슐을 묻고있던게 아닐까요(?) -
136 하연주 (5008374E+5) 2020. 7. 1. 오후 4:55:44하연이의 슬래시 컷을 열심히 연마해야(안됨)
그보다 피바람까지 넷 밖에 안남았냐구요... -
137 세윤주 (9220726E+4) 2020. 7. 1. 오후 5:07:26세윤이도 본부장님 만나고 싶어요! 본격 쫄아있는 일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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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재하 - 건물 옥상 (1920884E+5) 2020. 7. 1. 오후 5:08:12훅, 하고 연기가 피어올랐다. 재하는 씩 웃으면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담배를 내려다봤다. 담배를 끊으라며, 집에 있던 담배를 모두 내다 버린 태준에 대한 복수도 없잖아있었다. 그러니까 왜 내 담배를 다 버렸냐.
“이야아ㅡ 평화롭네......”
눈썹을 찌푸린 채, 자조하듯 웃은 재하가 이제 비어버린 빈 곽을 손으로 구겼다.
“좀 신나는 일 어디 없나ㅡ 그 때 그 스킬러들은 갑자기 말라 비틀어져버렸고......”
지루해, 따위를 중얼거리던 재하가 다시금 담배를 입에 물었다. -
139 하연 - 재하 (5008374E+5) 2020. 7. 1. 오후 5:20:50new의 분위기는 아직 어수선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안정되어 가고 있었다. 핸드폰으로 sns 피드를 둘러보던 하연은 피드들을 따라가다가 어떠한 피드를 보고 핸드폰의 전원 버튼을 눌렀다.
[스포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여러 분야의 유망주들의…]
하연은 핸드폰을 주머니에 쑤셔넣고 신경질적으로 다마셔버린 레몬 주스가 담겨있던 플라스틱 컵을 쓰레기통에 집어던지고 오른쪽 어깨에 천의 끈을 둘러매고 휴게실을 나왔다. 차게 식은 표정이 드러났지만 그 누구와도 복도에서 마주치지 않았다. 옥상의 문을 열때까지.
하연은 옥상 문을 열어젖혔다가 풍겨오는 담배연기에 미간을 살풋 찡그린다. new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었지? 옥상에 있는 사람은 잘 알고 있는 사람이였지만 분위기가 달랐다.
"겨울씨...?"
이름을 불렀다가 잠시 멈칫했다. 다른 사람인가? 하연은 옥상에 있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
140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5:23:26저녁 먹고 답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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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하연주 (5008374E+5) 2020. 7. 1. 오후 5:24:00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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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5:38:40저도 세유니 보고싶어요. 근데 퇴근은 언제하조? 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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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하연주 (5008374E+5) 2020. 7. 1. 오후 5:49:04저도 본부장님 보고 싶습니다.. 퇴근은 엄..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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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5:49:34갱신하고~ 이따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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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하연주 (5008374E+5) 2020. 7. 1. 오후 5:52:44월희주도 나중에 뵐게요 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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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6:01:02다들 본부장님을 보려고 하는거보니.. 암살을 노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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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하연주 (1579186E+5) 2020. 7. 1. 오후 6:02:31저는 본부장님을 통해 과거사를 털려는 계략입니다 (뻔뻔) X) 암살이라뇨 저 본부장님 좋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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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재하 - 하연 (1920884E+5) 2020. 7. 1. 오후 6:04:29“응? 아아ㅡ 오랜만이네에ㅡ?”
재하가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늘 그러했듯 공허한 두 눈과 달리 만면에 미소를 가득 지었다. 숨기기가 어려운 사람이 등장한 것이다. 그 때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재하는 ‘사고였다’. 그는 눈을 데굴 굴렸다.
“맞아. 장 겨울이야.”
킬킬 낮은 웃음소리를 내면서 웃던 그가 고개를 모로 비뚝, 기울였다. 구분할 수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쉽게 말해, 장난기가 동했다.
“어디로 봐도 장 겨울이잖아?” -
149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6:05:06본부장님 암살은 부가 이미 시도한 적 있지.(턱 들이받기
고의는 아니었지만! -
150 크리스주 (7908048E+5) 2020. 7. 1. 오후 6:09:35본부장님에게 암살당하는 거라면 제가 첫타 예약해 뒀습니다. (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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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6:11:40다들 본부장님을 암살하려고 하고 있워.. :3c
암튼 다들 안ㅡ녕!!! -
152 하연 - 재하 (1579186E+5) 2020. 7. 1. 오후 6:12:22오랜만이라는 그녀의 말에 하연은 열고 있던 옥상의 문을 닫았을 뿐 그녀를 살피는 건 변함이 없었다. 검을 뽑아 들었을 때, 언노운을 상대할 때와 같이 암녹색 눈동자를 긴장시켰을 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산뜻히 지어보인다.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감도는 담배냄새. 니코틴의 냄새가 옥상에 어른하게 남아있었다. 초여름이라 날이 덥진 않을진데 하연은 암녹색 눈을 데굴 굴려서 그녀의 손에 쥐어진 담배를 바라봤다. 겨울이 맞으나 겨울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제가 아는 겨울씨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였거든요. 시내에서 일어난 소동 때 저랑 보지 않았나요? ㅡ물론. 그 전에도 우연히 말이에요."
검을 쓰는 사람이라 눈이 좋거든요. 하고 사람좋은 미소와 친근한 어조로 하연은 그녀에게 가까이 걸음을 옮겼다. 중얼임과 같이 뱉어낸 말의 여파가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음료수를 사주고 대화를 나눴던 `그` 겨울과는 다른 것 같았다. 감일 뿐이지만. -
153 하연주 (1579186E+5) 2020. 7. 1. 오후 6:13:18하연이가 플래그를 꽂은 것 같다 :(
다들 어서오셔라~~~~~ 반갑소잉~~~~ -
154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6:26:58부한테라면 암살 당해도 괜찮아오 (캐 의사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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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6:29:34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안돼 ㅠㅠ 본부장님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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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6:31:00다시 갱신! 좀더 늦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와버린것이에요
저녁 먹기 전에 일상~ 할 사람? -
157 하연주 (1579186E+5) 2020. 7. 1. 오후 6:32:12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ㅋㅋㅋㅋㅋㅋㅋㅋ
월희주 어서오셔라~~~ 전 일상 돌리는 중이라서;-; -
158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6:32:17>>156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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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6:35:17저는 부가 운다면 도시를 폭발시킬수도 있는 사람이에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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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하연주 (1579186E+5) 2020. 7. 1. 오후 6:36:16>>159 ㅇㅁㅇ...캡틴 체통을 지키셔라ㅋㅋㅋㅋㅋㅋㅋㅋ않 폭발 너무 좋아하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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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6:37:29저도 슬래시 컷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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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하연주 (1579186E+5) 2020. 7. 1. 오후 6:38:16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연이 데려다가 쓰실래요?(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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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6:39:05>>159 댕무섭 핵무섭;;;;;
나를 찌른자 부주인가! 선레 다이스 할게요~ 머 원하는 상황 있어요?
.dice 1 2. = 1
커엽 부/월히 -
164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6:40:09진짜 간만에 선레 벗어났따; 오갓 오.. 난 딱히 원하는 상황 없으니까 부주가 편하게 써주면 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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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6:44:57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 폭발시키지 마ㅠㅠ 단월 지켜 ㅠㅠ
옥희옥희 적당히 써올게! -
166 재하 - 하연 (1920884E+5) 2020. 7. 1. 오후 6:47:09“잘 지냈지ㅡ 물론ㅡ 나는 웬만하면 잘 지내. 저번에 굉장히 시시한 일이 있어서 맥빠진 것만 빼면!”
킬킬 웃던 재하는 하연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담배 연기를 깊게 마셨다가 길게 뿜었다. 잠시간 말없이 흡연만 하던 재하가 픽, 웃었다.
“아ㅡ 뭐야. 들켰네ㅡ 정답. 나는 겨울이 아니야.”
여전히 재하가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그리곤 이미 필터에 가깝게 남은 담배를 떨어뜨리곤 발로 비벼 껐다.
“걔 말대로 정말로 눈이 진짜 좋네. 그럼, 겨울로 교대해줘?”
교대해주길 바란 걸까, 라고 생각한 재하의 고개가 기울어졌다. -
167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6:49:44오! 요즘은 여름이라서 그런지 해가 길어졌네요. 아직도 밝은 거 보면 부가 뛰어놀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는 그런짓을 하지 않아요. 첫번째로, 부는 같이 놀 친구가 없어요. 두번째로, 부는 하교하자마자 바로 New로 가서 일해야 했거든요! 부는 교복을 입은채로 종종걸음을 걸어 New의 건물로 들어갑니다. 몇몇 사람들이 부를 보고 인사를 건내네요.
"모두 안녕안녕! 부가 왔어!"
부는 활기차게 그들의 인사를 받고는 헤실헤실 웃다가 자기자리로 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New덕분에 야자를 안한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만약 밤까지 그 끔찍한 학교에 남아있었다면 부는 미쳐버렸을테니까요! 예? 이미 미치지 않았냐구요? 그게 뭔 상관인가요!
"아!"
부는 할 일을 생각해냈어요. 조각상! 얼음 조각상을 만들어야죠! 그래서 New의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거예요. 부는 휴게실로 종종걸음으로 향해요. 거기 냉동고에 얼음덩어리들을 보관해뒀거든요. 앗! 시원한 에어컨 바람! 부는 얼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끼며 문을 열다가 누군가를 발견해요. 앗! 월희 언니다!
"언니 안녕!"
부가 활기차게 인사를 해요. 인사성도 참 밝지. -
168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6:51:27코피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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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6:52:14헉 캡틴 휴지휴지! 휴지로 빨리 지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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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6:52:27ㄷㄷㄷ;;; 고개 숙이고 휴지나 수건 같은거 대요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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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6:54:43아 이쯤에서 재공지. 이번주 금요일에 술자리 이벤트가 있어요. 술게임 -> 진실게임 을 할 예정이에요.
외전격 이벤트라고 했지만 진짜 외전격 이벤트는 아니고 그냥 싸우지 않는 이벤트에오. 시각은 8시 시작예정이에요.
주말 이벤트는 다음주 부스팅을 위해 없을 예정이입니당 -
172 하연 - 재하 (5722137E+5) 2020. 7. 1. 오후 6:59:17"잘 지내셨다니 다행이네요. 며칠 전에 new 전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걱정됐거든요."
담배연기가 길게 새어나오자 하연은 오른손을 흔들어서 연기를 흐트러트리며 예의 사람 좋아뵈는 미소를 지어보인 뒤 중얼였다. 시시한 일이라는 건 뭘까. 시내에서 폭동을 부리던 이들이 어느순간 미라처럼 말라버린 일을 이야기하는 걸까. 생각도 잠시, 하연은 그녀에게서 나온 대답에 미소를 넘어 웃음을 터트렸다.
"맞췄는데 상품은 없나요? 뭐.. 농담이에요."
친근한 하연의 목소리는 느렸다. 웃음을 터트리고 예의 그런 미소를 지어보인 뒤 하연은 옥상 난간에 등을 기대고 그녀를 잠시 바라보고 교대라는 말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진짜 겨울과 대화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게다가 그 교대라는 게 정확히 어떤 식인지 모르고.
그런데, 걔라니 누굴 말하는 걸까?
"아뇨. 그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걔가 진짜 겨울씨를 이야기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당신이랑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거든요."
눈이 좋다는 칭찬은 고맙게 받을게요? 하고 하연은 윙크를 해보였다. -
173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7:00:27휴지로 지혈하시면서 뒷목을 눌러줍시다... 캡틴 아프시면 안돼요... ;-; 8시 이벤트... 중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은 알겠습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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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7:01:01아;; 센세 답레 길이가 늘어나질 않아요.... 따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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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7:05:37코피라니 괜찮은거야..?9ㅁ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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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7:16:20사실 피를 다루는 스킬인거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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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7:17:52ㅔ??? (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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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천월희 - 피카 부 (5511264E+6) 2020. 7. 1. 오후 7:18:22어쩔 도리가 없을 정도로 바보짓을 했다는 자각은 늘 그 행동 이후에 따라온다. 혹자는 그게 후회라고 하지만 조금 다르다. 아, 저질렀네. 라는 말 외에는 별 기분도 감상도 들지 않는 그게 후회는 아닐거라고. 손에 감긴 붕대를 보며 생각한다. 흰 붕대보다 찬 에어컨 바람에 더 희어진 손이 조금은 안스러울지도.
"아~ 부 안녕. 이제 온 거야? 학교 왔다갔다 하기 귀찮겠어~"
최저 온도로 틀어진 에어컨 바람이 휴게실 안에만 갇혀있다가 열린 문 틈으로 화악 몰려나가는게 느껴진다. 성인보다는 작은 기척에 몇몇 사람을 떠올리고 생기 넘치는 목소리에 누구인지를 특정한다. 이 정도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거다. 눈이 없어도, 사람 구분 쯤은.
"여기서 부네 학교가 멀었던가 가까웠던가? 난 교복을 봐도 학교가 어딘지 몰라서."
소파에 걸터앉아 멀쩡한 왼손을 흔들거리며 말한다. 말투도 표정도 어디로 보나 평소와 같다. 고개를 돌려 부 쪽을 보고 싱긋 웃는다. 이런 저온에서도 낯빛은 그대로. 다른 사람이 들어왔어도 에어컨의 온도를 바꿀 생각은 없는지 소파 팔걸이에 기대 턱을 괸다.
"그걸 그렇고~ 오자마자 휴게실은 뭐하러 온 거야? 할게 있어보이는데. 아. 학 나눠주기는 이제 끝났어?" -
179 세윤주 (5834193E+5) 2020. 7. 1. 오후 7:26:49집에 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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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7:27:58>>179 (토닥토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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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7:30:15우와! 월희 언니는 보지도 않고 부가 온걸 맞췄네요. 부는 신기했는지 작게 탄성을 지르고는 쪼르르 냉동고에서 얼음을 꺼내왔어요. 우선은 월희언니 것부터 만들어줄까요?
"괜찮아! 부는 New가 학교보다 더 좋으니까!"
부는 교복치마를 펄럭이면서 쇼파에 앉아 얼음을 손대기 시작합니다. 어라? 뭔가 이상하네요. 그러고보니 월희언니 손에 붕대가 감겨있잖아요? 다친걸까요? 저번 일 때문인가? 아니면 다른 일이 생긴걸까요? 부의 표정이 걱정으로 일그러져요.
"언니 다쳤어? 괜찮아?"
부는 월희 언니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있었습니다. 만드는 중이던 조각상은 잠시 중단하도록 해요. 학교... 그러고보니 학교랑 New는 멀었죠. 걸으면 한시간, 버스타면 30분 정도. 부는 거리 계산을 마치고 입을 엽니다.
"조금 오래걸려. 버스타고 30분 정도면 도착해. 걸어가면 한시간! 그래도 버스가 있어서 다행이야."
부는 조물조물 교복치마 끝단을 주무르면서 말합니다. 고동색 교복치마가 구겨졌다가 펴졌다가 하네요. 부, 나중에 가정부 아주머니한테 한소리 듣기전에 그만하는 게 좋을거예요. 으으 그나저나 에어컨 바람 너무 춥다. 부는 쇼파에 있던 담요를 둘러요.
"으응. 얼음으로 조각상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나눠주러 왔어! 종이학보다는 이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부는 약간 쑥스러운 듯 웃어보였습니다. 잘 만들 자신은 없지만 일단 해봐야겠죠? -
182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7:36:02집앞에 휠체어 타신 할머니께서 힘이 드셨는지 앞으로도 못가고 도와달라고 하셔서.. 순간 엄청 고민했네요. 뭔가 시대가 바뀐 기분.
결국 밀어드리고 왔지만~ 덥다 더어. -
183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7:36:44착한일을 한 캡틴에게 부 머리 쓰다듬기 1회 이용권을 드리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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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7:39:17고생하셨어요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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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세윤주 (5834193E+5) 2020. 7. 1. 오후 7:41:06캡틴 고생하셨어요! 저도 퇴근하고싶네요 .. 배고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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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7:41:11도움을 요청받으면 의심부터 되는게 뭔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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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재하 - 하연 (1920884E+5) 2020. 7. 1. 오후 7:50:14“상품이라ㅡ 음........ 캐러멜은 있는데ㅡ”
주머니에서 밀크 캬라멜을 꺼낸 재하가 씩 웃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 꺼내서 건네려는 것처럼 손을 내밀었다.
“맞아, 진짜 장 겨울. 지금 자고 있으니까 교대를 원하면 해줄 수 있지. 애초에 나는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그 때의 걔보다는 나이가 많았고 내가 누굴 누나나 형이라고 부르는 성격은 절ㅡ대로 아니거든.”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하던 재하는 이제 자신에게 담배가 없다는 걸 깨달은 듯 미간을 찌푸렸다. 사서 좀 숨겨둘 걸. 후회해도 늦었다. 혀를 짧게 찬 재하는 손을 가볍게 털었다.
“.... 굉장히 능글맞구나. 나와 만나도 정말 나쁘지 않을까?”
재하가 하연을 응시하면서 물었다.
//갱신한다!!:3다른 거랑 겸하는 중이라서 늦네...;ㅁ; -
188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7:50:52그리고 킵 부탁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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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7:52:20답레 써서 올리고 앵커 걸어드릴테니 다녀오세요 겨울주~~~~!!!!
>>186 앗... 그건... 확실히.. (쥬륵) -
190 천월희 - 피카 부 (5511264E+6) 2020. 7. 1. 오후 7:55:24한 사람 들어온 걸로 차게 가라앉아있던 휴게실 내의 공기 달라진다. 화악 떠오른 것 같은. 체감은 아니고 느낌만 그렇다는 거지만 다른 건 다른거지. 부가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와 앉는 동선을 '시선'으로 따라가지만 고개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팔락이는 치마자락에 잠시 멈추었다가 이거? 하면서 붕대가 감긴 손을 든다.
"괜찮아 괜찮아. 요리하다가 조금 베여서 그래. 이제 안 아파. 이거 봐라?"
그녀는 능청스럽게 말하고 손을 쥐었다 폈다. 쥔 순간 꾹 하고 힘이 들어가는게 보인다. 그게 아프지 않다고? 거짓말. 바로 조금 전에 진통제를 물도 없이 씹어먹어놓고 그 약발로 태연한 척 하는 주제에. 쥐고 펴는 걸로도 모자라서 위아래로 가볍게 흔들고 손을 내려놓는다. 화제를 돌리듯 말한다. 걸어서 한시간이면 꽤 머네, 버스 놓치면 큰일이겠어. 라고.
"그나마 있어서 다행인건가? 오, 얼음 조각상? 좋네~ 부 스킬이 얼음 관련이었지? 큰 얼음들 만드는 건 몇번 봤는데 조각도 할 수 있을 줄은 몰랐어. 지금도 만들려는 거? 뭐 만들거야?"
한창 얘기하다가 부가 담요를 두르는 모습에 그제야 에어컨 온도를 조금 올린다. 권장 온도까지 올리다가 이러면 얼음이 더 빨리 녹지 않을까 싶었다. 음. 그렇지만 부가 다시 얼리면 되니까 상관 없나? 도돌이표 같은 의문을 잘라 끊고 부가 가져온 얼음에 관심을 돌린다. 뭔가 만들 수 있어서 좋겠네, 라며. -
191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7:56:33그만큼 세상이 흉흉해졌다는거죠.
부주 저 저녁 먹고 올게요! -
192 하연 - 재하 (5722137E+5) 2020. 7. 1. 오후 8:03:21"상품이 좀 약한 것 같지만 일단은 의의를 두고 받을게요. 고마워요."
그녀가 건네는 캬라멜을 받아드는 하연의 손길은 주저함이 없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네. 캬라멜을 받아들고 하연은 입안에 넣느냐고 조금 늦게 그녀의 말에 대답을 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일단은 잠들어 있는 겨울씨보다 지금의 당신이 더 나이가 많다는거죠? 그다지 전 호칭에 신경쓰지 않으니까 괜찮아요. 자고 있다면 굳이 겨울씨를 깨우고 싶지 않고 말이죠."
공적으로는 누가 나오던 겨울씨라고 부른다곤 했는데 역시 계속 당신이나 그쪽이라고 부르니 불편하긴 하다. 그렇다고 이름을 묻자니ㅡ 왠지 `지금`의 그녀가 흔쾌히 알려줄지 의문이고. 하연은 캬라멜을 입안에서 굴리며 그녀가 빈 담배갑을 구기는 걸 바라보고 다시 시선을 그녀에게 고정했다. 사람좋아뵈는 미소가 산뜻했다.
"능글맞다는 소리는 처음 듣네요. 성격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나쁘지 않냐고 물으신거면 상관없다고 대답해야죠. 나쁠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나빠야하는 건가요? 하연은 오른손으로 난간을 톡 두드리며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나쁠 이유는 없다. 정말로. 설마 여기서 나한테 해코지라도 하겠어? -
193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8:04:48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능글맞다는 소리를 들은 하모씨 (26세/현장 2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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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8:04:50요리하다가 베였다니 그래도 너무 위험하잖아요. 부는 추욱 쳐졌다가 월희 언니가 손을 쥐락펴락하는 걸 보고 그걸 눈짓으로 따라갑니다.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것이 꼭 미어캣같네요.
"그래도 조심해. 요즘 날씨가 더워서 처치 제대로 안해주면 상처가 곪는대."
보건쌤이 말해줬어! 하고 출처를 대는 일까지 해냈죠. 잘했어요, 부. 그런데 부가 보건쌤이랑 만날 일이 얼마나 있던가요? 부는 걱정하듯 말하다가 학교가 꽤 멀다는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어요. 맞아요. 부네 학교는 정말 멀었죠. 정말 끔찍하리만큼요. 그래도 시설은 나름 좋답니다? 명문 사립학교거든요. 부자들만 다닌다는.
"지금? 으음... 언니 모습으로 만드는 건 어때?"
부는 조각상으로 화제가 옮겨지자 자연스레 그에 따라 움직입니다. 월희 언니 몫으로 만드려는 듯 얼음조각은 미세하게 여성의 몸 실루엣을 띄고있었죠. 스킬이 빙결인게 이럴 땐 좋군요! 부가 베시시 웃어요.
/응응! 맛저하고 와! -
195 카셀 - 겨울 (8414078E+5) 2020. 7. 1. 오후 9:10:11" 호오. 어떤 의미로는 보고싶어지는데. "
이렇게 무기력해보이는 겨울이 광기에 휩싸인다라. 보고 싶은 마음도 있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물리면 어쩌지. 난 아직 내 피들하고 작별하고 싶지 않은데.
" 신기한가? 사람'들' 이라고 하는걸 보면 다들 그랬나보네. "
그럼 그건 이제 일반화가 된것 아닐까? 겨울이 사람이라는거? 하지만 본인이 본인 자신을 괴물이라고 믿고 있어서야, 별 의미 없는 평가일지도 모른다.
" .....아. "
이런. 괜한 말을 한건가. 하지만 부모님이 자기 자식을 괴물이라고 불렀다는건... 음.....
" 너는,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했어? "
말하기 싫다면 안해도 된다고 덧붙이고서 대답을 기다려봤다. -
196 카셀 - 다휘 (8414078E+5) 2020. 7. 1. 오후 9:17:35" 응. 이름 뜻은 모르지만, 그래도 어감은 확실히 좋은걸. "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고서 악수가 끝난 손을 놓았다. 뭐 확실히 흔한 이름은 아니겠지만, 우습거나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부... 아니 다휘가 맑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나도 그것에 맞춰 마주 웃어주고 싶었지만, 표정을 만들 수가 없으니 그냥 한 손으로 한 쪽 입꼬리를 잡고 올렸다.
" 나도 웃고 싶어지는 얼굴인걸. "
그러고는 다음 말엔 고개를 가로저었다.
" 아냐. 빈말로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내쪽이 알려줘서 고마운걸. "
오랫동안 숨긴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걸 말해줬다면, 듣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감동이라는 말이다.
" 뭐.. 그건 걱정 안해도 될걸. New 사람들이라면 다들 예쁜 이름이라고 칭찬할테니까. "
여기 사람들은 하나같이 상냥하니까.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도 이름이 진짜 예뻤으니까.
" 그럼, 어디로 갈래? "
산책의 루트는 여러가지다. 숲 속도 좋고, 도심지도, 연못도.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가도 상관 없다. 오늘은 날씨가 좋은 편이었으니까. -
197 카셀주 (8414078E+5) 2020. 7. 1. 오후 9:18:05답레 들고 갱신! 오늘은 푹 쉴 수 있어서 좋았다! 다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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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9:19:29카셀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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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정다휘 - 카셀 (3976746E+5) 2020. 7. 1. 오후 9:24:38예쁜 이름이라... 그런 말 듣는 거 처음인걸요? 다휘는 생각에 빠져요. 그러고보니 제 이름에 뜻이 있던가요? 한자이름인지 한글이름인지도 모르는데.
"다음엔 이름 뜻도 알려줄게! 등본 조사해보면 한자인지 한글이름인지 나올거야."
거기에 한자명도 기입되어 있었으니까요. 다휘는 안방 화장대 서랍에 있는 등본을 떠올리고 말합니다. 엄마는 집에 안들어온지 오래됐으니까 안방 정도는 자유롭게 침입할 수 있을겁니다.
"헤헤. 그런가? 반응이 나쁘지않아서 나도 기분이 좋아."
다휘가 꺄르르 웃고는 New의 직원들 얘기가 나오자 뭔가를 고심하는 표정을 지어요. 으음... 다들 그런 말을 해줄까요? 다희도 아니고 다휘라니 발음하기가 어렵겠지만...
"그러면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도 한번 말해볼게."
다휘가 씩씩하게 말했어요. 자, 이제 산책을 어디로 가볼지 한번 정해볼까요?
"오늘은 숲으로 가볼까?" -
200 크리스주 (7908048E+5) 2020. 7. 1. 오후 9:25:51크리스 하은(는) 슬픈 기억을 떠올렸네요..
위로가 필요해 보이네요.
며칠은 다가가기 힘들거에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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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하은(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자 크리스 하은(는) 흔들리는 동공으로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없습니다."
#만약_당신에게_사랑하는_사람을_죽이라는_명령이_내려왔다면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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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가장 높은 곳에 뜬 별이 크리스 하에게 속삭였다.
"감당할 수 있겠어요? 잠시 내려놓아도 좋아요. 모든 걸 당신이 떠맡을 필요는 없어요."
크리스 하, 그 말을 듣고 무언가를 외쳤다. 별은 그 목소리를 외면했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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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긴 심심하니까 진단을 왕창 들고 귀환! (와장창 -
201 천월희 - 피카 부 (5511264E+6) 2020. 7. 1. 오후 9:28:30숙여졌다 들어올려지는 부의 행동은 귀엽게 보인다. 위험을 피한 소동물이 굴에서 살짝 고개를 드는 것 같을까. 그녀는 거듭 안심하라는 듯 덧붙여 말했다.
"땀만 안 차면 덧나지 않아. 괜찮아. 이따 붕대 갈거야~"
퇴근 후에든 자기 전에든 갈긴 갈 것이다. 아니면 풀러놓겠지. 스스로 낸 상처지만 덧나게 할 생각은 없다. 붕대 거슬리고. 그녀의 재생력이 미덥지 못한게 문제일까. 약발도 잘 안 듣는다. 어지간히도 쇠약사하게 만들고 싶었나보다. 손을 더럽히기 싫다는 이유로 말이다.
"내 모습? 어... 그래 그럼. 부가 그렇게 하고싶으면 나도 좋아."
그녀의 모습을 본딴 얼음 조각상이라. 생각해보니 의외로 기대된다. 그런 걸 받아본 적도 없었고.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해기도 한다. 생각지도 못한 기대치가 슬금슬금 오르는게 느껴져 작게 웃고 부를 바라보았다.
"그러면 부 솜씨에 맡겨볼까! 나 이런거 받는거 처음이야. 사진도 찍어본 적 없거든. 그러니까 기대하고 있을게?"
전용 보관함 같은 걸 준비해둬야 하려나. 역시 얼음이니까. 같은 말들을 즐거운 기색으로 떠든다. 간간히 웃음을 흘리기도 하는게 표정만 보아도 기대감이 느껴진다. 그렇게 보일 터였다. -
202 크리스주 (7908048E+5) 2020. 7. 1. 오후 9:28:41A. 신체의 자유 박탈
B. 생각의 자유 박탈
크리스 하님의 선택은 비밀보장 됩니다.
#AvsB_절망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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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해놓고 하나 빼먹었어.. -
203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9:29:37진단은 역시 무서워!
다들 어서와요~ -
204 크리스주 (7908048E+5) 2020. 7. 1. 오후 9:31:34일상을 돌리고는 싶지만 좀비와 일상을 돌리게 할 수는 없죠~ 좀비는 오늘도 팝콘을 뜯습니다 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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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9:33:38다들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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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9:37:27A. 내 악몽에 사랑하는 사람 초대하기
B. 사랑하는 사람의 악몽에 끌려들어가기
선택지 앞에서 도망치지는 마십시오, 겨울님.
#AvsB_절망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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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면 A선택할 거 같은데.....(시선회피)
A.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기
B.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에 곁에 있지 못하기
모두가 태준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vsB_절망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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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맞음))))
A. 잠잘 수 없기
B. 잠들 때마다 악몽 꾸기
신중한 결정을 내려주세요, 리스님.
#AvsB_절망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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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B는 겨울즈의 패널티임다:3
A. 신체의 자유 박탈
B. 생각의 자유 박탈
한번 선택하면 번복은 불가능합니다, 재하님.
#AvsB_절망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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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쪽 다 재하가 겁나게 싫어할 거 같은.... 것....
A. 내 모든 감각을 의심하게 됨
B. 내 모든 기억을 의심하게 됨
선택지 앞에서 도망치지는 마십시오, 혜린님.
#AvsB_절망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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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랑하는 이가 모든 감정을 잃음
B. 내가 모든 감정을 잃음
강성현님의 결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AvsB_절망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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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함께 갱신~!!! 혈육에게 나머지를 부탁했다아아아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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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9:38:00"응! 꼭 붕대 갈아야해?"
부는 꼭이라는 말을 몇번이나 반복하고 나서야 직성이 풀린 듯 했어요. 부는 꼼지락거리며 손가락을 이리저리 두거나 다리를 흔들거나 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부, 좀 가만히 있지 못하겠나요?
"와! 진짜? 그러면 조각 만들어줄게~."
부가 꺄르르 웃으면서 다시 얼음덩어리를 집어들었어요. 어디보자... 월희언니를 조각하려면 여기는 깎아내고 여기는... 잠깐 조각에 몰두하던 부는 월희의 목소리에 다시 빼꼼 고개를 내밀었어요.
"헤헤. 그렇게 기대하지는 마~. 부가 그렇게 특출난것도 아니고."
말은 했지만 부의 손이 제법 정교한게 슬슬 얼음조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짧은시간 사이에 굉장한 완성도를 자랑하네요. 곧 누가봐도 월희다! 싶을 정도의 실루엣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완상하겠어요. 대단하네요, 부. -
208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9:40:20피카부은(는) 큰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억지로 웃어보이네요.
며칠은 다가가기 힘들거에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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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부은(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자 피카부은(는) 억지로 웃어보이며 말했습니다.
"이건 말도 되지 않습니다."
#만약_당신에게_사랑하는_사람을_죽이라는_명령이_내려왔다면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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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별이 피카부에게 속삭였다.
"누가 나한테 소원을 빌었어. 널 잊을 수 있게 해달라고."
피카부, 그 말을 듣고 귀를 막았다. 하지만 목소리는 지워지지 않았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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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잠수정에 혼자 남기
B. 고장나서 우주 유영중인 탐사선에 혼자 남기
피카부님의 선택이 모두에게 공개됩니다.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
209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9:41:11A. 내 모든 생각이 다른사람에게 들리기
B. 다른 사람의 모든 생각이 머리속에 들리기
하 연 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AvsB_절망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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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님 연이한테 와이래요;;)) -
210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9:42:40앗 레스 낭비긴 한데 뼈맞았으니 올려야겠다;+;
하 연 은(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자 하 연 은(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말했습니다.
"이딴 것을 명령이라고 내리신 건가요?"
#만약_당신에게_사랑하는_사람을_죽이라는_명령이_내려왔다면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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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죽은 하연주입니다)) -
211 렌탈주 (8324677E+4) 2020. 7. 1. 오후 9:44:12A. 하루동안 물 없이 건빵만 먹기
B. 하루동안 물 없이 프링X스만 먹기
한번 선택하면 번복은 불가능합니다, 렌탈님.
진단이랑 렌탈 갱신 0v0!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구~~! -
212 세윤주 (5834193E+5) 2020. 7. 1. 오후 9:45:28배고파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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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9:45:41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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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세윤주 (5834193E+5) 2020. 7. 1. 오후 9:46:11오늘은 회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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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9:47:42세윤주는 과음하지 마시고 다들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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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9:48:58금빛을 흩뿌리는 별이 천월희에게 속삭였다.
"아직 나를 찾아올 때가 아니에요. 해야할 일이 남았다는 걸 알고 있잖아요."
천월희, 그 말을 듣고 아무 표정도 짓지 못했다.
/
당신을 아끼는 별이 월희에게 속삭였다.
"마음속으로 삭힌 울음이 호수가 됐네요.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요."
월희, 그 말을 듣고 눈을 감았다. 별의 잔상은 눈 안에 남아 오랜시간 아른거렸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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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진단 하나만 올리고 답레쓰러~ -
217 받아라 답레 열차!!!!>:ㅁ (1920884E+5) 2020. 7. 1. 오후 10:04:37>>192 [하연]
“응? 아니ㅡ 지금은 내가 어려. 걔는 늘 자고 있으니까 깨운다면 일어는 날거야.”
재미있다는 듯 혹은 아무 의미 없이 큭큭 웃은 재하가 여전히 씩 미소 지었다.
“성격이 좋은 건가. 뭔가, 우리 중에서 보호자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 걔도 엄청 능글맞거든. 그냥 내가 성격이 꼬인 걸 수도 있지?”
킬킬 소리 내 웃은 그는 캬라멜 하나를 입에 털어넣었다. 입이 심심했던 것이다. 담배도 없고 쇼트케이크도 없으니, 캬라멜로 어떻게든 참으려 했던 것도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우리들 중에서는 가장 성격이 뒤틀린 건 나 혼자야. 피를 손에 묻히는 것도 나 혼자.”
하 연이 난간을 두드리는 걸 가만히 보던 재하는 고개를 휙 돌렸다. 아래는 확실히 아득했다.이대로뛰어내려도되지않을까
//하연주..... 재하가 너무 막말해서 미안해애애애애애8ㅁ8!!!!! 불쾌하면 꼭 말해줘어어어8ㅁ8!!!!!!!
>>195 [카셀]
“지금은 보여줄 수 없어.”
겨울은 조용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보여주고 싶어도 보여줄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간단하게 끝나지 않을지도 몰랐다.
“...... 응. 나한테 직접적으로 말한 걸 들은 건.... 오늘까지 두 번째인가.”
그것도 ‘들’에 들어가는 건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겨울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녀의 성정 자체가 그랬다. 그러다,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했냐는 물음에 그녀는 잠시간 무언가 생각하듯 시선을 돌렸다.
“나만 없었으면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고..... ..... 이상한 건가”
그리고증오는이미넘어가버렸다
묻는 것처럼 겨울의 고개가 왼쪽으로 힘없이 기울어졌다. -
218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0:06:32재하 짜릿해...(?)(뒤틀린 황천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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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천월희 - 피카 부 (5511264E+6) 2020. 7. 1. 오후 10:06:35부의 자잘한 행동들은 저번에도 보았고 해서 그리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었다. 오히려 차분히 가만히 있는다면 어디 아픈가 하고 걱정이 들거다. 그녀가 알고있는 부와 다르니까. 알고 있던 것과 다르면 이상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그건 개념이나 상식도 마찬가지잖아?
"특출난게 아니라도 할 수 있는 거 만으로 대단한 걸? 특히 우리는 더 그렇지. 똑같이 하나씩 빠져있으니까."
빠져있는 것. 패널티. 제물. 그녀는 부를 향해 얘기하던 중 그와 나눈 대화를 떠올린다. 정확히는 그가 던져놓고 간 말들이다. 어느 것 하나 허투로 넘기기 힘들 얘기가 왜 지금 생각났을까. 시선을 돌려 부가 든 얼음으로 향한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거의 틀이 잡힌 듯 하다. 이렇게 봐도 알겠다 싶으니. 손대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그만큼 완성된 걸 보며 그녀의 들뜬 목소리가 말했다.
"와, 이정도면 정말 재능 있는거 같은데? 종이접기도 예쁘게 잘 접더니~ 부 손재주 진짜 좋다. 정말 정말 부러울 정도로."
진심으로 그러한가. 내면의 물음은 무시한다. 그녀는 몸을 움직여 얼음조각에 조금더 가까이 다가간다. 거리가 좁아져 더욱 선명히 보이는 조각의 형태에 이렇게 보니까 부끄러울지도, 라고 말한다.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가 부가 조각을 마치길 기다렸다. -
220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10:08:55않잌ㅋㅋㅋㅋㅋㅋㅋ짜릿한거냑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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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10:14:31하나씩 빠져있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던 부의 몸이 순간 멈춥니다. 어쩌면 거기서 예사롭지 않음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부는 둔한 듯 하면서도 가끔 비수를 찌르는 뭔가가 있으니까요. 어린아이의 잔혹한 순수함이랄지...
"그럼 우리는 고장난건가?"
부가 아무생각없이 말하고는 다시 조각에 몰두합니다. 저런, 아무생각없이 말한 것 치고는 조금 아픈 말이네요. 정작 그 말을 한 사람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요.
"정말? 헤헤. 부 손재주 좋다는 소리 처음 들어봐. 고마워! 더 열심히 만들게!"
부가 살짝 쑥스러운지 머리카락을 꼬면서 말했어요. 됐다. 이제 마무리작업만 하면 돼요. 부는 작업을 끝마치고서 얼음조각을 월희 언니에게로 내밉니다. 오, 상당히 정교하네요. 확실히 부는 손재주가 좋은 편입니다.
"선물!"
부가 꺄르르 웃으며 말했어요. 제법이네요, 부. -
222 하연 - 재하 (5722137E+5) 2020. 7. 1. 오후 10:17:54"겨울씨와는 대화를 나눠봤으니까 깨우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렇다면 진짜 겨울씨는 늘 잠들어 있는건가. 그녀의 말을 듣고 하연은 입안의 캬라멜을 살살 녹이면서 생각했다. 보호자? 하연의 눈동자가 살짝 다른 곳으로 굴러갔다. 뭔가를 캐내는건 성격에 맞진 않지만.
"왠지 그쪽의 능글맞다는 기준이 이상한 것 같은데요. 계속 그쪽, 당신이라고 칭하니까 좀 불편한데 실례가 안된다면 지금 당신의 이름 알수 있을까요?"
공식적인 자리에선 구분하지 않고 겨울씨라고 부르기로 약속했고. 공적인 자리에선 부르지 않겠노라 느리게 말을 덧붙히며 하연은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그럼 이번에 시내에서 일어난 폭동에서도 나온 게 당신이겠네요. 성격이 뒤틀린 건 모르겠네요. 일단은 저랑 대화는 하고 있잖아요? 정말로 뒤틀렸다면.."
대화도 거부하셨을텐데. 하연은 안그래요? 하고 묻듯이 윙크를 해보이고 난간을 두드리던 손을 떼어내고 아래를 보는 그녀에게 시선을 준다.
"당신은 그걸 즐기나요? 피를 묻히는 거 말이에요." -
223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0:18:57하연주가 참 좋아하는 성격인데요 도발해보겠습니다(?(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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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카셀 - 다휘 (8414078E+5) 2020. 7. 1. 오후 10:18:58" 알려주면 고마운데, 귀찮으면 그냥 안알려줘도 돼. "
뜻이 궁금하기야 하다만, 그래도 귀찮은걸 시킬 수는 없지. 그러고보니 내 이름에는 뜻이 있었나? 아마 어딘가의 도시 이름이라고 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 좋아. 말해보고 후기 들려주기다. "
이름이 별로라고 할 일은 없을테니 걱정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반응이 궁금하기는 하다. 진짜 이름을 들었을 때의 사람들은, 많이 놀라려나?
" 숲이라. 좋지. 내가 아는 숲이 있어. "
고개를 끄덕이고 랜턴을 흔들거리며 앞으로 걸어나간다. 숲이라면 딱 좋은 숲이 있지. 이름이 붙여지지 않아서 그냥 내가 '큰 숲' 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겁주기 위한 괴물이 나오는 괴담 같은 것도 있는 모양이다. 그건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고, 내가 간 바로는 괴담에 나오는 괴물 같은건 없었으니, 안전한 숲이라 생각된다.
그러고 보니 이야기에서도 괴물은 없다고 하지 않았나?
" 너도 가면 좋아할거야. 그늘 덕에 시원하고, 보기에도 좋은 나무들이 많거든. "
일단은 느긋하게 산책이나 즐기도록 하자. -
225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0:19:49않 도발이래.. 제가 재하의 이름을 직접 듣도록 해보겠습니다. 왠지 무덤판 거 같지만...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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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10:23:37.dice 1 100. = 40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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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10:24:04이보시오 다이스 양반....!!!! 왜 이럴 때 밝히라고 그러는거얅!!!!!(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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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0:24:34(빵-긋)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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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카셀 - 겨울 (8414078E+5) 2020. 7. 1. 오후 10:26:46" 나중에 보여줘. 내 피들한테 작별인사는 해둘테니까. "
인사 한다고 피에 대한 미련이 사라질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그 모습을 본게 된다면 일단 혹시 모르니 작별을 해둬야 하지 않을까.
" 뭐야. 그 정도면 많이 들었네. "
두 번이나 들었다니. 나 하나한테서만 들은게 아니니 많이 들은거다. 그 정도면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주관적이라는건 자기 자신의 견해라는 거잖아. 그럼 둘이 있으면 객관적이 되는게 아닐까.
.....뭐라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네.
" 으음.... 글쎄. 자식이 사라져서 행복해 할만한 부모가 어디 있겠냐만. "
아니 그 전에 얼마나 박해받았으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거야? 그런 부모님 때문에 겨울은, 이렇게 무기력해진걸까.
" 뭐...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없는것 같지만,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는 마. 과거야 어땠던 지금 네가 있는곳은 아주 괜찮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니까. "
내가 거기에 포함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New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인건 확실하니까. 좀 별난 녀석들이 있긴 해도 심성은 착한 애들이다.
" 나중에 웃는 것도 연습해봐. 삶의 질이 훨씬 좋아질걸. 난 못웃지만. "
아무런 표정 없이 말하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
230 재하 - 하연 (1920884E+5) 2020. 7. 1. 오후 10:33:09“내 이름?”
재하의 미소가 뒤틀려 올라갔다. 그는 여전히 큭큭 소리 내어 웃다가 입 안에 남아있는 캬라멜을 삼켰다.
“그거면 충분해. 재하. 송 재하. 그리고 안 믿기겠지만, 남자야.”
그거면 됐나? 그렇게 덧붙인 재하는 하연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ㅡ 맞아. 그때 엄청 신났는데 갑자기 다 미이라처럼 말라 비틀어져서 맥이 탁 풀렸잖아!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데. 나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적어도 한 명쯤은ㅡ 아, 이 이상은 말하면 안 돼지. 그럴 뻔 했다고 혼났으니까.”
모처럼 신나게 날뛸 수 있는 기회를 한 번에 놓쳐버린 셈이었다. 그건 정말로 시시하기 짝이 없었다. 하연을 보던 재하는 대화를 거부했을 거라는 말에 ‘글쎄ㅡ’ 라고 말을 돌리며 키득키득 웃었다.
“맞아. 즐겨. 나는 그러기 위해서 태어났어.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나는 그 본능에 따라 움직였을 뿐이야. 나는 증오와 광기 그 자체야.”
말을 마치며 지은 환한 그 웃음은 비릿하기 그지없었다. -
231 천월희 - 피카 부 (5511264E+6) 2020. 7. 1. 오후 10:47:28"부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거겠지?"
고장났다 인가. 평범하게나 혹은 보통의 삶을 살던 사람들에게는 그럴지도 모른다. 고장. 고칠 수 없는 고장인거다. 그렇다면 그녀도 고장인걸까? 그건 아니지. 나올 때부터 없는 것. 이미 출하된 제품에 파츠가 부족한 것. 그걸 사람들은 결함이라고 하지 않는가.
"어라~ 종이학 나눠줄 때도 아무도 그런 말 안 해줬어? 그렇게 예쁘게 접었는데? 다들 너무하네. 아. 나 주는거야? 고마워."
곧 완성되겠다 싶었는데 정말 금방 완성되었다. 어쩌면 그녀의 반응이 늦어서 금방이라고 느낀 걸지도 모르지만. 부가 내미는 조각상을 받기 위해 두 손을 뻗었다가 이대로 받으면 붕대가 젖겠네 싶다. 그래서 조심히 닿지 않게 받아들어 조각상을 살펴보니 정말 잘 만들었더라. 최대한 녹지 않게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조금 걱정스런 어투로 말한다.
"그런게 이거 역시 냉동실에 넣어놓지 않으면 녹겠지? 녹아버리게 하는 건 너무 아까운 걸. 이렇게나 잘 만들었는데.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는게 정말 아깝네."
손의 온기로 녹는 것도 안타까운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손끝으로 머리칼 부분을 슥 쓰다듬는다. 차갑고 매끈한 감촉이 진짜와는 다르다. 당연하겠지만.
"부 손재주 잘 키워서 나중엔 부의 작품만으로 전시회 열고 그러면 진짜 대단한 거야. 나중에, 그러니까. 이 회사를 관둔 뒤에?"
그럴 일은 없으려나? 그녀가 말하고 쿡쿡 웃는다. 얼음조각을 두어번 더 만져보고 손수건을 꺼내 손의 물기를 닦는다. 마른 손을 뻗어 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준다. 정말 고맙다고. 처음 받아보는 거라 기쁘다고. -
232 렌탈주 (8324677E+4) 2020. 7. 1. 오후 10:49:13혹시 일상할 사람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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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하연 - 재하 (5722137E+5) 2020. 7. 1. 오후 10:52:06"그럼 재하씨라고 부를게요."
성별도 나이도 성격도 모두 다르구나. 그래봤자 만난 건 겨울씨가 끝이지만. 불편하진 않으려나. 눈을 몇번 깜빡이면서 한 생각이였다. 스스로가 티나지 않게 타인과 선을 두고 있어서 그런지 그녀의-아니 그인가?-대답에 대한 답만 사람좋은 미소로 받은 뒤 묻지 않았다.
눈 앞에 있는 언노운을 상대하느냐고 주변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지만 그 후에 봤었지. 모두 말라비틀어져버린 그 광경은, 뭐라고 할 수 없는 광경이였다.
"그러니까..재하씨는 그게 본능이군요. 신기하다고 해야할까 의외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명쯤은. 한명쯤은 죽였을 거라고? 그녀, 아니 그의 말을 곱씹던 하연은 고개를 돌렸다. 팔 지지대로 고정된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였다. 피를 묻히는 걸 즐기는 사람. 아니 인격? 며칠 전의 소동이 거짓말인 것처럼 평화로운 시내의 풍경을 눈에 담며 하연은 중얼였다. -
234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0:53:20잃어버린 하연주의 답레 길이를 찾습니다... ;-; 일상은 지금 돌리고 있어서....멀티를 뛸 기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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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정다휘 - 카셀 (3976746E+5) 2020. 7. 1. 오후 10:54:11"그래도 나도 내 이름 뜻이 궁금한걸."
다휘는 곁에서 살짝 거들고는 다시 입을 다물었습니다. 큰일났네요. 부주가 야단났습니다. 왜냐하면 부주는 뜻같은 거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이름을 지었거든요. 어디서 괴전파가... 아무튼간에 다휘는 카셀을 따라 걷습니다.
"응 좋아! 일단 연이언니한테는 말했어! 카셀은 연이언니 알아? 하연언니!"
다휘가 명랑하게 말을 하며 카셀의 반응을 살핍니다. 그러고보니 New의 구성원들은 친한 사이가 많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일단 다휘는 나름 안면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월희언니도 있고, 연이언니도 있고, 세윤삼촌도 있고, 본부장님도 있고... 아! 겨울언니랑 카셀도 있다! 렌탈 아저씨도! 아무튼 많네요! 이정도면 많은 거예요!
"진짜? 어딘지 궁금하다!"
다휘는 도도도도 카셀의 렌턴을 따라 걸으면서 말했어요. 카셀이 아는 곳이니 분명 근사한 곳이겠죠? 다휘의 눈에 빛이 어립니다. 그늘이 있고 나무가 많은 곳이라... 다휘는 속으로 묘한 기대감을 느끼면서 숲으로 향합니다. -
236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11:01:02"그런걸까? 근데 부는 고장났다고 생각안해. 부는 스킬을 얻어서 더 행복해졌거든. 패널티도 부한테는 좋은거고... 그래서 부는 '구원' 받았다고 생각해."
부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말하는 투를 보아하니 헛소리는 아닌 듯 싶네요. 부, 그게 정말일까요? New도, 스킬도, 패널티도 이 모든것이 부가 알고있는것과 다르다면... 그렇다면 부 너는 대체 어떤 표정을 짓게될까요? 그건 아무도 모르죠. 심지어 부 자신도 모를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실컷 웃어둬요, 부. 진실이 밝혀지면 못 웃을지도 모르잖아요.
"아냐! 다들 고맙다고는 말했는걸. 부는 괜찮아!"
너무하다는 말에 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다른 건 참아도 New의 식구들을 욕하는 건 못참는 부니까요. 그 덕에 학교에서도 한판하고 돌아왔죠? 참, 이거는 비밀인데.
"으음... 그러게. 부 스킬로는 유지시킬 수 있는데 부가 매번 얼음조각에만 붙어있을 순 없잖아. 그냥 냉동고에 넣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부는 퍽 아쉬워하면서 말했어요. 아무리 단기간이라고는 해도 자기 손을 거친 작품이 없어져버리면 장인은 슬퍼하는 법이죠. 부의 눈썹이 축 쳐져 팔자를 만들어냅니다. 오, 이러니까 하얀 강아지같네요.
"으음... 부가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그 전에 부는 New를 그만둘 생각이 없는걸. 부는 New를 사랑하니까! "
부가 진지한 어조로 말했어요. 아무래도 부는 이곳을 빠져나갈 생각이 없나보네요. 저런, 가여워라.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나요, 부? -
237 겨울주 (1920884E+5) 2020. 7. 1. 오후 11:02:03답레... 내일 준다..... ㅇ(-(
나 가볼게.... 내일만나...... 렌탈주 어서와... 내일... 일살 돌릴까아..... -
238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1:04:29부 귀여워.... (심쿵)
겨울주 잘자요~~~ 푹 주무시기! -
239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11:08:27렌탈주 어서오고 겨울주는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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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세윤주 (5834193E+5) 2020. 7. 1. 오후 11:21:14으 머리 아프네요 ..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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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11:22:07세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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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렌탈주 (8324677E+4) 2020. 7. 1. 오후 1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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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세윤주 (5834193E+5) 2020. 7. 1. 오후 11:25:46다들 안녕하세요오 (흐늘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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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11:28:40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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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세윤주 (5834193E+5) 2020. 7. 1. 오후 11:29:53캡틴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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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11:30:46일상 할 분? 손 비는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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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1:31:29모두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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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선우주 (8609021E+5) 2020. 7. 1. 오후 11:34:19>>246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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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천월희 - 피카 부 (5511264E+6) 2020. 7. 1. 오후 11:35:47어느 누구는 악몽이다 저주다 라고 여기는게 부에게는 구원이었다. 관점 차이, 가치관 차이? 다른 누군가와 부의 의견차를 뭐로 설명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건 파고들지 않는게 나을 거다. 관점도 가치관도 사람 수만큼 있는데. 머리 아픈 생각은 관두자. 슬슬 진통제 약효가 떨어져서 손의 통증도 느껴지고 있었다.
"응. 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부에게는 구원인거야. 나도 그거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웃었다. 장난기가 빠진 웃음은 그려넣은 것처럼 가볍다. 누군가는 원래 그런 표정이지 않냐고 하겠지만. 냉동실에 넣어야 할까 하는 그녀의 말에 부도 아쉬워하는 기색으로 동의한다. 그럼 어쩔 수 없지. 그렇게 말한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얼음조각을 든다. 마침 여기 휴게실 냉장고가 꽤 큰 편이었으니까. 가져갈 방도가 생길 때까진 여기 보관해둘 모양이다. 천천히 냉장고로 가 냉동실에 얼음조각을 잘 넣어두고 소파로 돌아온다. 그새 묻은 물기를 이미 구겨진 손수건에 닦다가 붕대가 젖은 걸 본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잠깐 사이 젖어버렸네.
"당분간은 여기 뒀다가 가져갈게. 집에는 딱히 넣을데가 없어서."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으려다가 몸을 움직여 부의 옆으로 다가간다. 옆자리에 앉지는 않았지만 서서 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얘기한다.
"그만두지 않더라도 New가 사라지면 어쩔 수 없을거야. 부. 귀여운 피카 부. 세상에 절대는 없지만 만약은 있어.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더라. 그러니 New에 얽매이지 말고. 네 곁에 있어주는 사람을 보는거야. New가 아니어도 너를 찾아주고 너를 너로 봐주는 사람들을 말이야."
그녀가 알고 있는 진실을 전하는 대신이다. 부가 얼마나 어리고 어디까지 생각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녀는 진실을 밝히는 것을 보류했다. 곧 알게 될지라도. 한참 쓰다듬다가 볼을 아프지 않게 잡았다 놓고 웃는다. 그럼 나 먼저 갈게? 라며. -
250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11:36:19난 멀티 한계치를 다 써버려서 그냥 관전만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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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11:36:58안녕하세요 선우주. 근데 위에서 렌탈주가 일상 찾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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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1:37:42찌를까 고민했으나 저는 관전하기로 했슘다 제 멀티력은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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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1:38:19선우주도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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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선우주 (8609021E+5) 2020. 7. 1. 오후 11:40:36>>251 아, 양보할게요. 렌탈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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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선우주 (8609021E+5) 2020. 7. 1. 오후 11:40:57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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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11:41:41웅? 아뇨 하실분이 없는거 같아서 관전하다 툭튀한거라서요. 돌리실 분들이 있다면 두분이서 돌리셔도 되지 않을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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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피카부 - 천월희 (3976746E+5) 2020. 7. 1. 오후 11:45:03그거면 되었다. 그 말에 부는 마치 뭔가를 놓은 듯 했어요. 그래요. 그거면 되었죠. 스킬이 뭐였든, 패널티가 뭐였든간에 부가 구원이라고 느끼면 그걸로 된거예요. 부는 손으로 물방울 하나를 생성시켜요. 바늘토마토만한 물방울은 몽글몽글 부의 손 위에서 떠다니고 있어요. 이런것도 다 나에게는 구원이었기에...
"응! 부는 괜찮아! 여기 냉동고 꽤 크니까 다른 사람들도 신경 안쓸걸?"
부는 웃으면서 그리 말하고는 냉동고를 바라봤어요. 지금은 월희언니랑 카셀 뿐이지만 나중에는 저 냉동고 안에 조각상으로 가득차는게 아닌가 싶어질 정도니까요. 할 일이 많이 생겼네요. 그러나 부는 싫어하지 않아요. 오히려 뭔가 소일거리가 생기는 편이 부에게도 좋죠. 그래야 잠겨죽지 않거든요.
"New에 얽매이지 않고..."
부는 뭔가를 생각하듯 곰곰이 생각에 빠져요. 그래요. 부는 너무 New에 의지하고 있었죠. 어쩌면 탈출구가 거기 하나뿐이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이곳 사람들은 부에게 너무나도 친절한걸요. 스킬러 피카부도, 인간 정다휘도 다 좋아해주는 것이 이곳 사람들인걸요. 그렇지만 평생 New에서 살 건 아니잖아요. 부, 생각을 해봐요. 세상에 영원한 건 없어요. New도 언젠가는 없어질테고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발빠르게 움직여야만해요. 단순히 직장을 잃는 것부터 시작해서 부에게 있어서는 삶의 원동력이 되는 존재를 잃어버리는 것이니까요. 부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요. 그리고나서 깨달은 것은...
"아, 응! 언니 잘가."
부는 월희 언니에게 손을 흔들었어요. 겉으로는 밝아보이지만 그 속내는... 어떨까요?
/막레! 이걸로 끝내도 되고 월희주가 좀만 더 이어도 되고! 암튼간에 돌리느라 고생했어 월희주! -
258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11:45:56나 이제 손 그럭저럭 널널해졌는데 캡틴 나랑 돌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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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1:48:17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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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11:49:45일상을 돌리고 싶어서 나온건 아니라서 헤헤. 금요일 이벤트를 위해 열일중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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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11:50:23부주 레스로 막레할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이제 월히는 저 조각상을 넣을 특제 보관함을 주문할 예정임미다 >:3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요! -
262 부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11:51:00오키오키. 그러면 나는 슬슬 들어가볼게~!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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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하연주 (5722137E+5) 2020. 7. 1. 오후 11:52:13부주 잘자요~~~ 푹 주무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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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월희주 (5511264E+6) 2020. 7. 1. 오후 11:52:33부주 잘가요~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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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이름 없음◆rzRT1.BH0o (2868377E+5) 2020. 7. 1. 오후 11:53:19잘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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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소라주 (2947286E+5) 2020. 7. 1. 오후 11:58:422분뒤면 목요일... 곧 금요일이...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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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소라주 (6438535E+5) 2020. 7. 2. 오전 12:00:21평일은 역시... 괴로운걸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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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2:04:44ㅋㅋㅋ;;; 소라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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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2:10:45아직도 목요일이라니 이럴 순 없소..월화수목일일일을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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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2:39:38약먹으니까 좀 낫네요 ... 다시 왔다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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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2:39:57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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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2:41:17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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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2:46:55(시간을 봄) ...???
이제 부엉이들이 일어날 시간인데요?! -
274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2:47:16(부엉이1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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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2:51:35(부엉이 봄)
세윤주 오늘은 회식도 했으니 일찍 자는게 어떨지요 ㅎㅎㅎ ??? -
27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2:52:36부엉이라 하긴 애매하니 조용히 팝콘통을 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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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2:53:39시러요!!! 늦게 잘꺼에요! 낮잠도 잤거든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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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2:59:11그렇게 생활리듬이 망가지고 가정이 붕괴하고 나라가 폭발하ㄱ읍읍!
팝콘 뜯으면서 같이 부엉부엉하죠 하연주~~ (뇌물로 콜라를 바침 -
27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01:00ㅔ? 저는 구경하려고 팝콘통을 연건데 콜라를 주시면 같이 부엉부엉해야하잖습니까 X) (팝콘 나눠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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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01:49생활리듬은 이미 망가진지 오래 .. 크후후 일상이 하고싶지만 먼가 애매하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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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04:10일상은 킵된 게 있어서 무리 시간도 무리.. 잡담만 가능한 이 애매한 상황.. (저 멀리 독백 던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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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05:42이렇게 누워있으면 스르르 잠이 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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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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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07:01>>282 자...제가 하나 둘 셋 하면 잠에 듭니다...하나..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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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09:12다갓께서 제게 일상으로 녹여내거라 점지하셔서 쓰지 않기로 했어요 X) 않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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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12:40>>284 (눈을 부릅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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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14:07큽.... 하연주도 세윤주도 만만치 않아...! (파들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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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14:23근데 하연이에 관한 건 이벤트나 일상에서 충분히 나올 것 같아서 그런지 잘 안써집니다..(중요) 하나 풀면 다 풀어야돼 무슨 털실로 만든 스웨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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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19:46원래 그런법이죠. 아예 처음부터 토막토막 정해두지 않는한 자기도 모르게 우르르 쏟아내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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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20:58세윤이는 숨긴게 없어서 깔 것도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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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21:44웹박 보낼 땐 이러지 않았는데 분명... 분명....(하연주 심정) 그래서 전 쿨-하고 스윗-하게 이벤트와 일상으로 풀어낼려구요. 월희주도 그리 허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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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24:30이벤트로는 풀릴지 모르겟는데 일상으로 풀기는 할거같아요. 도브씨 때처럼 짤막하게 덧붙이는 식이나 대화 중에 직접 풀거나?
차근차근 하다보면 다 되겠죠! 아마! -
29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27:05세윤이가 숨기는 게 없다구요??(우사미눈)
월희주 화이팅! 그리고... 연이 화이팅(????) -
294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32:3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 의문의 갈고리 ㅋㅋㅋㅋㅋㅋㅋ
과거사 풀이를 위해서라도 다음 현장부터는 월히 등을 팍팍 떠밀어볼까 함미다~~ 일해라 천월히! -
295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36: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이팅입니다 월희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끈) 연이의 의문의 갈고리 행진..을 저는 모릅니다 (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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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41:17띠링! 칭호 획득! [The 갈고리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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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이름 없음◆rzRT1.BH0o (565078E+49) 2020. 7. 2. 오전 1:45:20(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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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45:29wa!!! 칭호!! 와 연이 티미 풀자! 와!!!(?)
스킬은 연이에게 애증입니다. 바닥으로 끌어내려놓고 동앗줄을 내민 느낌? 미등록 언노운으로 2년 남짓 살았습니다. -
29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45:51(캡틴에게 콜라 조공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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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46:46(티미 메모함)(자장중...)
캡틴 어서와요~ -
301 이름 없음◆rzRT1.BH0o (565078E+49) 2020. 7. 2. 오전 1:50:10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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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51:40그렇습니다 조공입니다 연이를 무지막지하게 굴려달라는 조공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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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1:55:17조공을 바치면 캐가 갈리나...?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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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1:59:15((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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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이름 없음◆rzRT1.BH0o (565078E+49) 2020. 7. 2. 오전 2:03:09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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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2:08:15캡틴 살아계시나요~~~~!! 호에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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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2:08:17(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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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이름 없음◆rzRT1.BH0o (565078E+49) 2020. 7. 2. 오전 2:14:18살아는 있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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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2:15:16왜 뒤에 아마가 붙으시는거야ㅠㅠ 캡틴 힘내셔라..
(월희주 굴림) -
310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2:16:36(@x@) 굴러간다ㅏㅏㅏㅏㅏ 히이ㅣㅣㅣㅣㅣ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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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름 없음◆rzRT1.BH0o (565078E+49) 2020. 7. 2. 오전 2:16:50우왕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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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2:33:23자고싶은데 잠은 안오고~~ 진단이나 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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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전 2:34:09((두분 다 귀여워))
저는 슬슬 자러가보겠습니다 부엉부엉 :3 -
314 이름 없음◆rzRT1.BH0o (565078E+49) 2020. 7. 2. 오전 2:35:41잘자요~ 진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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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2:42:55하연주 잘자요!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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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전 3:35:32천월희:
229 캐릭터의 명대사
"없는데 그런거~"
333 본인이 알고있는 생일과 실제 탄생일이 같은가요?
"나는 모르지? 그 사람들은 알겠지만?"
048 사탕이 주어진다면? (사탕의 맛은 딸기, 초코, 커피, 계피, 레몬, 메론맛이 있다.)
"딸기, 레몬은 내가 먹고 초코, 커피는 걔 갖다줄래. 메론은 그날 처음 만난 사람 주고. 계피는 도브 주자!"
월희:
140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구름이 많은 맑은 날."
295 슬픔을 참는 방법
"머릿속을 비워. 비우고 비우고 비우다보면 슬펐던 것도 잊어."
081 씻는 빈도
"매일 씻지! 당연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제 그만 나를 놓아 줘. 라는 말을 들으면?"
천월희: 아 그래? 그럼 잘가~ /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너의 명장면은?"
천월희: 내가 죽을 때? 아니면~ 진심으로 눈을 떴을 때?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천월희: 너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월희: 단 하나를 위해서 전부 배신할 정도로. 사람도 세상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한 명 지목!"
월희: 몰라서 물어? 다 알잖아?
"너 덕분에 기뻐."
월희: 그거 잘됐다~ 난 아니지만? / 나도 네가 있어서 기뻐. 정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심...심.... -
317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전 5:08:32(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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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소라주 (9713035E+5) 2020. 7. 2. 오전 5:54:58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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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전 6:30:1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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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전 10:56:19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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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2:03:20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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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카셀 - 다휘 (728909E+52) 2020. 7. 2. 오후 12:05:00" 연이언니? 음..... 아, 하연. "
아는 척 말했지만
" 몰라. "
사실 모른다. New에서 나만한 외톨이가 없었으니까. 아는 사이였다고 해봤자 크리스 정도?
" 그 사람한테 말해줬구나... 반응이 어땠어? "
어똔 사람이려나. 부가 이렇게 잘 따를만란 사람이라면 좋은 사람이겠지 뭐.
아무튼 다휘를 데리고 열심히 걸었다. 샛길로 몇 번이나 빠졌을까,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가 싶더니 드디어 숲의 입구가 눈에 들어왔다. 초록 빛으로 빛나고있는 밝은 느낌의 숲이었지만, 어째 입구를 제외하고는 길이 없어보인다.
" 나랑 같이 있으면 길 잃을 걱정은 안해도 돼. "
처음에야 나도 길을 잃고 여기서 야영도 자주 하고 했었다만, 그래도 어찌어찌 길을 찾고, 지금은 숲의 내부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뭐가 어디에 있고, 멋진 곳이 어느 곳인지도.
" 천천히 둘러보자. " -
323 겨울주 (5858115E+4) 2020. 7. 2. 오후 12:06:11갱신!! 집 가서 점심 먹고 답레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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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12:11:46사람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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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2:14:02와! 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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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12:19:36좋은 점심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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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하연주 (5291056E+4) 2020. 7. 2. 오후 12:23:29하연이 모르는 사이에 하연을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주변인들이 하연의 포켓몬 성격을 만들어줘서 감사의 그랜절)
눈뜨자마자 훌찌럭거리네용 갱신합니다~~ -
328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12:25:50하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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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2:30:24하연주 어서와요~
점심...점심? 음...패스하자 -
330 세윤주 (2034827E+5) 2020. 7. 2. 오후 12:34:44점심을 패스하다니 그러시면 안됩니다! 삼시세끼 챙기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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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하연주 (5291056E+4) 2020. 7. 2. 오후 12:47:19안녕하셔라~~~~~ 재채기 때문에 죽어가는 하연주여라~~~~ 아침은 몰라도 점심 저녁은 챙기셔야합니다. 하루에 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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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세윤주 (360674E+55) 2020. 7. 2. 오후 12:58:32헉 .. 재채기라니 알레르기이신가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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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02:41입맛 없는 날은 패스해도 된다고 생각함미다! 하루 한끼도 나쁘지 않아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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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카셀주 (728909E+52) 2020. 7. 2. 오후 1:03:40!?!?? 삼시세끼는 원래 다 먹는 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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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세윤주 (360674E+55) 2020. 7. 2. 오후 1:07:13당연하죠! 괜히 삼시세끼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라구요! (매일 한끼만 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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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13:43사실 삼시세끼는 너무 많아요~~ 식사는 입맛돌고 배고플때 먹어야 제맛이죠! 그렇지 않은 식사는 괴로울 뿐..!
아 택배왔다. (과자) -
337 세윤주 (360674E+55) 2020. 7. 2. 오후 1:15:22고것도 맞는 말이긴 하죠 ... 앗 저도 과자 주세요 (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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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하연주 (5291056E+4) 2020. 7. 2. 오후 1:18:20알레르긴지 감긴지 잘 모르겠네요 이제 좀 진정됐습니다 후후... 카셀주 어서오셔라~~~ 입맛 없을 땐 한끼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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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20:18기침이 아니라 재채기니까 아마 일시적인 증상이었을거같아요! 진정됐으니 다행다행~~
(과자 나눠줌)(쓰담쓰담) -
340 세윤주 (8778356E+5) 2020. 7. 2. 오후 1:26:41진정됐다니 다행이에요! 앗 과자 받았다!!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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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하연주 (5291056E+4) 2020. 7. 2. 오후 1:33:08재채기가 한번 터지면 삼십분 정도 재채기 한적이 있어서 ㅋㅋㅋㅋ;; 과자는 밥이 아니에요 월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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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답레 열차가 칙칙 떠나간다 답레를 가득히 싣고서~ (1940958E+5) 2020. 7. 2. 오후 1:33:49>>229 [카셀]
".... 응. 알겠어."
아니, 왜 알겠다고 말하는 건데. 겨울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어차피 자신은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 그래? 왜 행복해하지 않지..? 내 부모님은 매일 그랬는데. 자식이 없어야 행복하지 않아?"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겨울은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며 물었다.
"...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릴 때의 겨울과 닮은 애가 있다는 것도 자신의 이름을 알려줬다는 성현의 말도ㅡ 겨울에게는 아직은 먼 이야기였다. 애초에 그녀가 주도권을 잡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 이렇게...?"
카셀의 말에 희미하게 웃은 겨울이 말했다. 그 웃음은 금방 사그라졌다.
".... 졸린데, 자도 될까...."
//막레식으로 써왔는데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더 이어도 좋다!!XD
>>233 [하연]
"편한대로 불러도 돼."
재하가 캬라멜 하나를 새로 자신의 입에 털어넣으며 말했다. 어떻게 불리워도 상관이 없기도 했다.
"의외는 아니야. 나는 내 본능에 따라 움직일 뿐이야. 내가 나뉘었을 때도 그랬고 지금까지도 그래. 그러니, 가장 뒤틀렸지. 왕이 그러더군. [너는 좀 성격을 억누를 필요가 있어.] 라고. 그런데 그럴 필요 있나?"
키득키득 웃던 재하는 하연을 올려다봤다.
"어차피 죽는 건 다 똑같아. 그것의 변함은 없어."
그리곤 조용히 물었다.
"내가, 무서워?" -
343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34:16안녕!XD
-
344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35:15겨울주 어서와요~
(옴뇸) 뀨? -
345 하연주 (5291056E+4) 2020. 7. 2. 오후 1:35:35겨울주 어서오셔라~~~~~ 으으으으음 사실 재하가 귀여워!! 생각하면 하연주가 이상한가요?(답레쓰러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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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36:24귀여울수도 있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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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39:26아 맞다 일상은 언제든지 구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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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하연 - 재하 (5291056E+4) 2020. 7. 2. 오후 1:44:46편한대로 부르라는 그녀-그-의 말에 하연은 그녀의 가슴께를 오른손 검지로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편한대로 부르는 건 겨울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요 하고.
"아까 말하셨던 보호자, 지금 말하신 왕.. 그리고 몸의 주인인 겨울씨, 당신. 일단 제가 들은 건 네명인데 몇명이나 있는 거에요? 그 몸에는."
그런데 제 생각도 그래요. 성격을 좀 억누르시는 게 좋다는 건요.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며 가리켰던 오른손 검지로 다시 난간을 두드린 하연은 목소리를 살짝 낮추었다.
"겨울씨랑 재하씨랑 분위기가 상반이여서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니까요."
자연히 사망하는 것과 직접 사망에 관여하는 거랑은 다르지만 그렇게 이야기해도 그녀-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 사람을 죽였다. 앞으로도 죽일테지. 하연은 난간을 두드리던 손을 멈추고 그녀-그-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무섭냐고?
"위협 받은 적도 없고 무섭게 굴지 않으셨는데 제가 재하씨를 무서워해야될 이유는 없잖아요?"
-
349 하연주 (5291056E+4) 2020. 7. 2. 오후 1:46:43줄 바꿈이 왜저래;;; 아무튼 재하가 귀엽습니다. 무섭냐고 물어보는 거 넘 귀엽...
>>344 그거 밥 아니라구요.... :( -
350 세윤주 (8778356E+5) 2020. 7. 2. 오후 1:49:02겨울주 어서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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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정다휘 - 카셀 (3661121E+5) 2020. 7. 2. 오후 2:13:54으응 모르는구나. 다휘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모르는데 뭐 어쩔 수 없죠. 다휘도 안지 얼마 안되었는걸요.
"말해줬더니 예쁜 이름이라고 해줬어!"
다휘는 씩씩하게 말하고는 환히 웃었어요. 아, 그렇죠. 이상한 이름이라고 대놓고 말할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거기다가 연이 언니는 착한 사람이고... 다휘는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숲의 입구를 보고 감탄사를 내뱉어요. 굉장한 곳이네요.
"진짜? 나 그럼 카셀만 믿는다?"
다휘는 앞장서라는 듯 카셀의 등을 툭툭 쳤어요. 그야 다휘는 이 숲에 처음 와보는걸요. 길을 모르는 건 당연하지 않겠어요?
"그래!"
천천히 둘러보자는 말에 다휘는 쪼르르 카셀 옆에 서서 숲을 관찰해요.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가 인상적이네요. -
352 세윤주 (360674E+55) 2020. 7. 2. 오후 2:17:38부주도 어서오시라 >ㅁ<
-
35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2:25:45부주 어서오셔라~~~~~!
-
354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2:36:36부주도 어서오구!
큰맘 먹고 시킨 수박이 깨져서 왔어요 ㅠㅠㅠㅠㅠㅠ 박스 좀 살살 옮기시지... -
355 세윤주 (360674E+55) 2020. 7. 2. 오후 2:44:38헉 수박이 깨지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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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2:57:27깨진 수박 치우는 게..(말잇못) 아우 또 재채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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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3:09:09기대하고 있었는데 수박과 함께 쓰레기통으로 가버린 것이에요... 먹지도 못한 수박의 뒷처리라니! 으아ㅏ아아!
(지침) 이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졌으니 일상 구해봄미다 -
358 크리스주 (2103085E+5) 2020. 7. 2. 오후 3:09:27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오..
-
359 크리스주 (2103085E+5) 2020. 7. 2. 오후 3:09:48>>357 (손번쩍)
-
360 카셀 - 다휘 (728909E+52) 2020. 7. 2. 오후 3:15:36" 예쁜 이름보고 별로라고 할 수는 없을테니까. "
가볍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
" 그래. 길 안잃게 잘 따라와야 해. "
그러고는 랜턴을 흔들거리며 말을 이었다.
" 혹시나 잃어도, 이걸 보고 따라와. 밝게 해놓고 있을게. "
그늘이 많아서 햇빛을 흡수해 빛내고 있으면 멀리서도 보일지 몰랐다. 그래도, 잘만 따라온다면 길을 잃을 일은 없겠지. 이 숲은 어릴 때부터 내가 함께 자라온 숲이니까. 내가 어릴 때 심었던 나무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
"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계곡도 있어. 더운데 발이라도 담그러 갈까? "
산! 숲! 하면 꼭 떠오르는 계곡. 이 숲 속에도 예쁜 계곡이 하나 있더랬다.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수영같은걸 하기엔 조금 힘들지 몰라도, 잠깐 멈춰서 쉬었다 가기엔 적당한 곳이다. -
361 카셀주 (728909E+52) 2020. 7. 2. 오후 3:16:30>>342 막레로 받을게! 수고했어 겨울주!! 카셀은 피한테 작별인사 잘 할거야!
카셀 : 내 피들 ㅂㅇ.
피 : ? -
362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3:18:13월희와 일상해보고 싶었는데.....!!!(늦음(침울
후후후후ㅜ... 답레 쓰다가 잠들었어... 흑흑... -
363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3:19:17응 카셀주 막레로 받을게...!!
-
364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3:19:29아니 막레로 받을게레....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
365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3:23:20>>359 농땡이 만렙과 귀찮음 만렙의 만남! 선레 다이스 할게요~~ 같은 사무직 2년차니까 서로 면식은 제법 있다고 봐도 되겠죠?
.dice 1 2. = 1
월히/크리스 -
366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3:24:20(선레픽이 도진 듯 하다)(말잇못)
원하는 상황 있나요 크리스주? -
367 크리스주 (2103085E+5) 2020. 7. 2. 오후 3:26:49(선레를 피한 자의 미소)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솔직히 지금 월희랑 클쓰 상황으로는 New를 뒤집어 엎자! 이런 말이 나와도 이상하진 않.. (왈칵
-
368 재하 - 하연 (1940958E+5) 2020. 7. 2. 오후 3:29:40“여섯. 우리 모두는 여섯이야. 많은가? 그 정도로 나뉜 거에서 그친 게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르지ㅡ”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하던 재하는 연이 목소리를 낮추자,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그 말을 들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았다.
“상반 될 수밖에 없지. 내가 태어난 이유가 그거야. 그래도 많이 얌전하게 있는 거야? 원래, 이 세계는 죽거나 죽이거나야. 내가 죽이지 않으면, 죽어. 현장에서 뛰었을 때는 그냥 날뛰는 거지ㅡ”
키득키득 웃은 그는 한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괴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렇지만, 지금ㅡ 살인마와 대화하는 거라고?”
그런데도 안 무서워? 라고 물으며 여전히 키득이고 있었다. 죄책감이나 죄악감은 이미 느끼지도 않고 있었다. 애초에 그런 걸 느낄 위인도 아니었다. -
369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3:30:56ㅋㅋㅋㅋㅋㅋ 이야 그것 참 기대되는군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선레 쓰러댕겨옵니다~~ -
370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3:33:45답레 써오겠습니다아.... o(-( 으으으음 어떻게 답해야 재하와도 잘 지낼 수 있을까...:3
클쓰랑 월히 일상!!! 팝콘!!! -
371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3:37:36재하는 약간... 쇼트케이크가 아니면 위험한 인격이니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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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3:41:33(팝그작팝그작)
-
373 하연 - 재하 (4311026E+5) 2020. 7. 2. 오후 3:45:55"여섯이나요!?"
그녀-그-의 말에 하연은 눈을 땡그랗게 뜨고 깜빡이다가 새된 목소리로 놀랐다는 것을 표현했다. 여섯이나 되는 인격들을 구분해낼 수 있는 사람이 있긴 할까? 아니 구분할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갑자기 자신이 없어지는 건 당연했다. 윽- 하는 소리가 절로 새어나왔다. 그 와중에 삐죽 입술을 내미는 행동이 귀엽다는 꽃밭에 있는 것 같은 생각도 잠시였고
"얌전히 있지 않으실 때 모습이 궁금하긴 하지만 보고 싶진 않네요. 어차피 저도 집중하면 주변이 안보이는 편이고-.."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라는 그녀-그-의 말에 하연은 입을 다물고 사람좋은 미소를 만면하게 지어보였다. 글쎄, 정말 그게 맞을까? 이어지는 말에는 하연은 미소를 지워냈다. 고개를 돌린 모습을 바라보던 암녹색 눈동자에 스스로도 모르는 감정이 있을테지만 상대는 모르겠지.
"저도 사람을 죽였으니 무서워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재하씨? 물론 재하씨만큼 많이 죽이지는 않았지만요."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이 있었어도 죽이지 않을 수 있었다. 하연의 스킬이 공격력에 치중되어 있다고 해도 죽이지는 않을 수 있었다. 베는 감촉은 남아 있지 않았지만 그 모습은 똑똑히 뇌리에 새겨졌다. 첫 살인이였다.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짓고 하연은 그녀-그-의 말에 대답하듯 중얼였다. -
374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3:46:02>>371 (3층짜리 케이크를 들고 뛰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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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3:47:00네가 먹은 쇼트케이크 내가 사준거야!!! 재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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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3:47:42하연아아아.....(동공지진)
.dice 1 10000. = 5685홀이면 밝히고 짝이면 밝히지 않는다아아아........ -
377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3:48:05야 다이스 야......
비설... 비설 깐다...... 갸아아아아악........ -
378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3:48:16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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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천월희 - 크리스 (0344056E+5) 2020. 7. 2. 오후 3:48:18체중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걸음이 무겁다. 겉으로 보기엔 변화가 없지만 그녀의 체감으로는 양 발목에 아주 무거운 사슬이 메인 감각이다. 당연히 실제론 없다. 발을 내려다보고 긴 스커트를 들춰봐도 얇은 발목에 걸린 금빛 발찌만이 반짝인다. 들췄던 스커트를 툭 내리고 한숨을 푹 내쉰다. 비밀이란 역시 가질 만한게 아니야. 앉아있던 의자를 뒤로 쭉 밀고서 사무실 안을 슥 둘러보았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티가 난다더니~"
쥐파먹은 듯 군데군데 빈 자리를 보니 2차 한숨이 나온다. 에이 우울해. 그녀는 일도 팽개치고 일어나 의자를 호쾌하게 밀어넣는다. 생각없이 한 행동에 아물지 않은 손이 짜릿하게 울린다. 전신에 소름이 오소소 돋는 감각에 부르르 떤다. ㅈ...조심하자... 이번엔 조심조심 서랍을 열어 과자통을 꺼내 옆구리에 끼고서 사무실을 나간다. 그녀의 사무실이 아닌 다른 사무실에 갈 모양이다.
"크~리스! 땡땡이 치자!"
당차게 문을 열고 들어가 밖에도 들릴 정도로 크게 소리친다. 눈이 없어도 씨익 웃는 입이나 당당한 태도가 아주 그냥 속 뒤집어놓기 딱 좋다. 허락을 받기도 전에 성큼 안으로 들어가 쿠키통을 들어보인다. 달각달각하는 소리 뒤로 키득이며 고개를 살짝 모로 기울인다.
"안 바쁜거 다 아니까 놀아주라? 안 그러면 거머리마냥 들러붙을거야~" -
380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3:48:56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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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3:49:21농땡이 땡땡이는 언제나 당당하게! 대놓고 한다!
캡틴 어서와요~ -
382 정다휘 - 카셀 (3661121E+5) 2020. 7. 2. 오후 3:49:54예쁜 이름이라니. 헤헤. 다휘는 기분이 좋아진건지 더욱 밝게 웃었어요. 이렇게보면 참 단순하다니까요? 다휘는 카셀이 말한 랜턴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랜턴만 잘 따라오면 된다는거죠?
"응! 알겠어!"
다휘는 도도도도 카셀을 따라 숲으로 들어갑니다. 남색 원피스가 팔락이네요. 어라? 저거 그러고보니 겨울 언니가 사줬던 원피스 아닌가요? 새 옷을 입으니 확실히 예쁘네요.
"계곡? 난 좋아! 그러고보니 물놀이도 오랜만이네."
발을 담궈 물장구치는 정도지만요. 수영장 같은데도 안간지 한참 지난 입장에서는 이것도 물놀이다 이겁니다! 언제 한 번 본부장님 붙잡고 건의해봐요! 워크샵으로 바다 한번 가자구요. 본부장님이 다휘 얼굴을 보고 승낙해줄지도 몰라요! 아, 아닌가? -
383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3:52:24드디어 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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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세윤주 (2034827E+5) 2020. 7. 2. 오후 3:56:04드디어 내일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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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3:57:15오신분들 어서오셔라~~~~~!
아아니 저저는 겨울이의 비설을 깔 생각이 없었..습...니다...겨울주센세... -
386 크리스-월희 (229682E+48) 2020. 7. 2. 오후 4:12:44사무실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목소리에 타자를 치던 손가락이 삐끗했다. 여기저기 자리가 텅텅 비어서 그런지 소리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기차화통이라도 삶아 먹었나.
"나 바쁘다. 그리고 너무 당당한 거 아니냐, 너."
물론 왕년에 한 땡땡이 했던 그녀가 할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사실이었다. 인력은 대폭 줄어들었는데 일은 끝내도 끝내도 어딘가에서 계속 쏟아져 나오는 나날이었다. 업무 중에는 밀려 있는 일거리를 처리하고, 남은 시간에는 내 살 궁리를 하는 것도 모자라다고, 이 녀석아. 하지만 그동안 보아온 그녀는 들러붙는다고 하면 정말로 거머리 뺨치게 실행할 사람이었다. 이거 아무래도 일하긴 글렀구만. 습관적으로 사탕을 넣어둔 통에 손을 뻗었다. 그동안 금연해온 세월이 무색하게 요즘은 틈만 나면 담배 생각이 났다.
"손은 또 언제 다쳤냐."
계피 사탕을 입에 넣고 쿠키 통에 시선을 돌리자 다친 손이 눈에 들어왔다. 저건 또 언제 다쳤대. 가까이 놓인 간이 의자를 끌어와 책상 옆에 두고는 앉으라고 무심하게 손짓했다. 지금 작성하고 있던 서류만 마무리하기 위해 모니터로 다시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그래, 뭐하면서 땡땡이 칠 건데?" -
387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21:08늉냥녕멈밈멈~ (대충 안녕이라는 뜻)
(<- 해당 이미지를 카드 배경으로 쓰겠다면 체크. 하지만 네가 jpg 외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쓰려고 한다면 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뭐야 이겈ㅋㅋㅋㅋㅋ 캔드민 짱귀여웤ㅋㅋㅋㅋㅋ -
388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4:22:32누리주 어솨요~ ㅋㅋㅋㅋㅋ맞아요 참치 둘러보다보면 여기저기서 캔드민의 귀여움이 보이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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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23:53누리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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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24:52구리수주 안뇽~~~!~!~!!!
흑흑... 다 기여어어엉...
그나저나 내일 이벤트야???? hOViS!! 나샛기 내일은 일정 비울 것... (메모메모) -
39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25:51그렇습니다 무려 회식입니다! 진실게임! 술게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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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25:56>>389 하연주도 안뇽~~~~~~ 유후, 거기 이쁜 언니? 같이 닥터페퍼 한잔? >.ㅇ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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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26:47>>392 크악 닥터페퍼라니 그만두세요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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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27:20와! 술겜! 진실겜! 가장 못하는거!!
가만... 그럼 마지막 회식이란건... 이 다음으론 시리어스 탄다는 건가!! 예에!!!!! (?) -
395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28:04((이미 시리어스라고 생각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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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28:52>>393 힝구, 맛있는데!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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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천월희 - 크리스 (0344056E+5) 2020. 7. 2. 오후 4:29:27"이런 건 당당히 해야 하는 거라고 배웠거든!"
말뿐인 소리가 아니라고 보여주듯 허리를 짚고 선다. 키가 큰 편인 그녀가 그렇게 자셀르 취하니 제법 위압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도 슥 통과될 것 같기도 하다. 빠르게 주변을 둘러보니 여기도 그녀의 사무실과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소리가 더 울렸나? 그런가보다. 하며 크리스가 내어준 간이 의자에 앉는다. 연분홍 스커트가 팔락 흔들린다.
"어제~가 아니고 엊그제? 요리하다가 베였어. 나 눈이 이러니까 잠깐 한눈팔면 꼭 이런다?"
그저 베였다기엔 손의 반을 감싼 붕대가 과하지 않다 싶을지도. 다친 손으로 쿠키통을 안고 멀쩡한 손으로 뚜껑을 열자 버터쿠키 특유의 향이 훅 올라온다. 달달한 향은 침샘을 자극하고 반사작용으로 목이 꼴깍 울린다. 링 모양의 쿠키를 꺼내 먹다가 다시 모니터를 보는 크리스를 보고 웃는다.
"뭐 할지는 생각 안 하고 왔는데. 음. 일단 본체 전원버튼 눌러도 돼? 아니면 재부팅 버튼?"
쿠키를 물고 본체와 크리스를 번갈아 보는데 낌새가 심상치 않다. 정말 하려는 것인가. 그러나 그녀는 행동이 아닌 농담~ 이라며 쿠키를 와삭거리며 먹는다. 말은 저렇게 해도 여태 진짜 그런 적은 없었다. 있었으면 이렇게 처들어오지도 않, 지는 않았겠다. 그녀는 태연하게 크리스에게도 쿠키를 권하며 요즘 뭐 재미있는거 없냐고 물었다. -
398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4:29:36크리스의 간을 조질 때가 왔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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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29:42차라리 수박바맛 탄산을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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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30:41솔직히 이런 장르 즐기는 이상 몸 어디 짤려서 능력 얻는 거면 모가지컷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잇서... (기요틴에 드러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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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4:30:46지금 진실게임에 고민하고 있는데 말이조. 오너 시점으로 할지 캐릭터 시점으로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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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30:59본체 전원버튼, 재부팅 버튼.....ㅇㅁㅇ... 월희 무서운 녀자!!!!!
하연이가 튈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요 알쓰 -
403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4:31:47닥터페퍼 맛있는데 왜~~~!!!!
렌탈 갱신 ' ' -
40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32:04당빠 진실게임은 캐릭 시점 아니겠습니까!
모에요 기요틴에 드러눕지 마요 (동공) -
405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32:30렌탈주 어서오셔라~~~~~~
세셋상에........(옆눈) -
406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4:33:34캐 시점이 좋겠져~~?
온 사람들 어서와요! -
407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4:34:23이입고자는 오너시점이 편하당 0v0...
그치만 캐릭시점이 재미는 더 있을거같어~~ -
408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34:24알쓰! 예에! 알쓰들끼리 술마시고 미쳐가는거 보고싶엉...
렌탈주 안뇽~ 닥페 맛있지~~ -
409 부주 (3661121E+5) 2020. 7. 2. 오후 4:34:24내일! 회식! Ho!!!!!!!!
라고 해봤자 부는 안취할테지만. 깔깔. 미성년자의 콜라맛을 봐라!!!!! -
410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4:35:23부에게 술을 먹이고 말겠다.. (?)
어서와요~ -
411 부주 (3661121E+5) 2020. 7. 2. 오후 4:36:31안대! 아직 열일곱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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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36:45캡틴 미성년자에게 술은 안돼요 알쓰에게 술도 안돼요 부랑 하연이랑 콜라나 마셔야...(빠져나갈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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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36:48캡틴의 재량으로 탄산에 취하게 해주새오... (소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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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4:37:00캡틴 그러면 안되요 ;;; 누가 캡틴 좀 말려봐요! 위험한 눈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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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세윤주 (360674E+55) 2020. 7. 2. 오후 4:37:39>>412 하연이는 흑맥주를 마시겠단 뜻이죠? ㅎ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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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38:18>>415 ? 아뇨 콜라랑 사이다 섞어서 마실겁니다(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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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38:58그래 알았엉... 그럼 대신 우리 이슬마시자. >.ㅇ
(하연주: 싫어요;;;;:) -
41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39:47((이사람들이?)) 알쓰에게 술을 맥이고 뒷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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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41:00>>418
???: 뒷감당 하는게 아니라 같이 미쳐돌아가야 술게임이지~☆ 테히히~♡ -
420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41:41어차피 중도참여일 확률이 높아서 다들 술취했을 때 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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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43:03!! 그럼 합법적으로 앵길 수 있는 검까 선생님!!!!
(안된다.) -
422 크리스-월희 (229682E+48) 2020. 7. 2. 오후 4:45:59"네 컴퓨터에 들어있는 모든 정보를 New 서버에 뿌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던가."
월희의 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었다. 물론 이쪽도 농담이다. 반은. 이미 저장은 해 뒀으니 전원이 나가거나 재부팅되어도 복원하는 것 정도는 간단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귀찮단 말이다. 여기서 일감을 더 늘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뭐 특별한 게 있겠냐. 그냥 다 똑같지."
몸담고 있는 회사가 사실은 우리 전부를 폐기 처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어마무시한 사실을 알아 버린 데다가, 본부장은 날 죽이겠다고 하고, 솔직히 말해서 올해가 다 가기 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재밌는 건 없지. 그야 저건 재밌는 게 아니니까. 행여나 월희가 정말로 전원을 꺼 버리기 전에 일을 마무리짓기 위해 손을 분주히 놀리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새삼, 나도 참 내 팔자 꼬는 데 뭐가 있구나.
"그러는 너는. 뭐 재밌는 거라도 생겼어?"
거의 끝난 서류의 저장까지 완료한 뒤 회전의자를 반 바퀴 빙글 돌려 월희를 마주했다. 입 속의 사탕을 깨물어 먹으며 그녀에게도 사탕 통을 내밀었다. 먹고 싶으면 먹어라, 하고 덧붙이면서. -
423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4:47:08(흥미롭게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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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47:20>>421 합ㅋㅋㅋㅋ법ㅋㅋㅋㅋ적ㅋㅋㅋ으로 앵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3 -
425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4:47:34“아, 그렇게 많나? 뭐ㅡ 애초에 왕은 나온 적이 거의 없기도 하니까 본 사람이 거의 없을 걸.”
재하가 엄청 놀랐구만, 이라며 킬킬 웃었다. 음, 이런 반응은 신선하군.
“뭐어야ㅡ 그 쪽 도야? 그러면 그 쪽은 어땠어? 어떤 감정이었어? 나는 말이지ㅡ 아, 진짜 더럽게 끝내주네. 이랬거든. 그게 사실이지. 그 이후로 다들 자유로워졌으니까? 나한테 고마워해도 모자랄 판인데....... 늘 잔소리만 한다니까. 귀찮게.”
거기까지 말을 마친 그는 조용히, 그리고 일그러지게 웃으며 하연을 바라봤다. 애초에 그가 지을 수 있는 웃음은 이런 웃음 뿐이었다. 광소에 가까웠다.
“너도 내가 잘못한 거라고 생각 안하지? 그들을 죽인 건 절대로 내 잘못이 아니야.”
절대로내잘못이아니야.여기봐도아무것도없어=) -
426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4:48:29한글파일로 쳤을 때는 좀 길었는데 막상 레스창을 보면 적은 것에 대하여...<:3
다들 어서와!
술게임이라.... :3c 가자 재하야!!!
재하: 아싸! -
427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48:56않.. 재하씨... (동공지진)
.dice 0 100. = 26
홀 짝 -
42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4:49:21((이마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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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51:10머야머야... 다들 꿀잼 장전중이자너... :3c (팝콘 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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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4:53:34껄껄껄껄... 다이스가 사약을 아주 들이키게 만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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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소라주 (9713035E+5) 2020. 7. 2. 오후 4:54:30갱시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인!!!!
웹박수 보냈지만 엄청 긴 내용..일거라고 생각되니까 시간 널널할때 체크해주시라 캡틴! -
432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55:28다들 먼가 엄청난걸 준비하고 있구나! 기대기대!!!!
나는 아무 생각 없는 누리가 있어서 편하지롱! -
433 소라주 (9713035E+5) 2020. 7. 2. 오후 4:56:57질러본게 반 이상이라 다 뜯어고쳐야 할 것 같지만 말이야!
이제 일상구한다ㅏㅏ!!!!! -
434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4:58:58호에엥 일상! 일상 주새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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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하연 - 재하 (4311026E+5) 2020. 7. 2. 오후 5:00:22"보통 다중인격이면 많아도 셋이니까요."
아, 그러고보니 실제 다중인격을 가진 이 중 23명의 인격을 가진 남자가 존재했다는 걸 본 적이 있었다. 듣기만 했지, 실제로 눈 앞의 사람이 그 숫자면 누구든 놀라지 않을까? 놀라는 게 이상한 건 아닐텐데. 사람좋은 미소를 짓고 있던 하연은 이어진 그녀-그-의 질문에 얼굴의 미소를 지워냈다.
어떤 감정이였냐고? 어떤 느낌이였냐고? 하연의 암녹색 눈동자가 그녀-그-를 응시했고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사람을 죽이는 게 그렇게 쉬울 줄 몰랐다.
이건 저주다
"그들을 죽인 건 재하씨의 선택이였겠죠. 재하씨가 잘못한 게 없다면 잘못이 아닐테지만 그건 필요에 의한 살인이였나요? 불필요한 살생은 단 한번도 없었나요?"
끝내줬다는 그녀-그-의 말에 하연은 친근한 미소를 지으며 느리게 물었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는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저는."
그리고 뒤늦게 어떤 기분이였는지 물었던 질문에 하연은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했다. -
436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5:01:16앗 누리주와 소라주가 돌리는건가!':3
그리고 센세.. 난.. 난 무언갈 봐버렸어오.... -
437 소라주 (9713035E+5) 2020. 7. 2. 오후 5:01:39>>434 이몸과 일상을 할 사람은 누리주엿나!!!
즈아, 죽음의 다이스를 굴리자!!!!!(?
.dice 1 2. = 1
1.소라빵
2.누리 -
43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02:12소라주 어서오셔라~~~~~
껄껄 내일은 합법적으로 하연에게 앵겨도 되니 앵기실 분들은 앵기셔라~~~ 제 딸램은 맨정신일테니!(하연:저기요) -
439 소라주 (9713035E+5) 2020. 7. 2. 오후 5:02:22으아아아악!!!(사망(???
좋아 내가 선레네!
원하는 상황이라도 있을까 누리주!? -
440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03:01겨울주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신 겁니다. 저도 아까 뭔가를 봤는데...아무튼 레드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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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5:03:03나 너무 재미쪙... (불닭팝콘)
>>437 앗... 소라빵 맛있쥐~~!~!!!! 얌전히 기다릴테니 느긋하게 가져와조라~~~ -
442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5:04:46원하는 상황... 훔... :3c...
누리가 깽판쳐도 좋은 곳? (?) -
44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05:03슬래시컷......(죽은눈) 않ㅋㅋㅋㅋㅋㅋ불닭팝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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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천월희 - 크리스 (0344056E+5) 2020. 7. 2. 오후 5:07:51"내 컴퓨터엔 재밌는거 없는데."
아, 아아아. 아흐아아. 하면서 크리스의 꼬집음에 과하게 반응한다. 하나도 안 아픈데 아픈 척 하는거다. 손이 떠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쿠키통을 뒤적이는 모습을 보라. 초코쿠키를 찾아 한입에 톡 집어넣고 우물거리다가 심심하게 돌아온 대답에 정말? 이라는 표정을 짓는다. 사실 처음부터 뭘 기대하고 온 건 아니었으니까 상관없다.
"일은 없어도 뭔가 알아낸 건 있지 않을까 했지. 크리스는 고오급 정보관련이잖아? 이번에 그렇게 큰 일이 났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을 리는 없을 거 같았거든."
그냥 하는 소리다. 떠보는 것도 찔러보는 것도 아닌. 크리스라는 사람이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졌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도 아니다. 그냥 그렇지 않을까 하고 그녀는 말했다.
"내 기준으로는 재밌지만 남들한텐 재미없는 얘기는 들었어. New가 우리를 무슨 장치에 갈아 넣을거라던가. 그게 두달 밖에 안 남았다던가."
길어야 두달이랬나? 그랬던거 같은데? 부에게 얘기하길 고민했던 것과 달리 크리스에게는 일말의 고민도 주저도 없이 꺼낸다. 예고도 없고 경고도 없다. 말투 역시 오늘 날씨가 어떤지 얘기하는 것만 같다. 그녀는 사탕통에서 사탕 다섯개를 꺼내고 이걸로 됐다고 한다. 스커트 주머니에 사탕을 넣고 쿠키를 집어먹을 뿐이었다. -
445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5:07:55다들 불닭소스 팍팍 들어간 팝콘 먹어라~!~~!~!!
...누리만 괜찮겠지 아마... -
44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10:38(팝콘통 뜯음) 일상 너무 꿀잼인것..
하연이 그거 먹음 죽어욧 :( -
447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5:13:10뭔가 살인전적 있는 캐릭터들이 돌아가는거 보면 살짝살짝 느와르풍인 거시야...
아침에 일어나 마실나가서 옆집 사람과 캔 하나 까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때 난 어제 몇명을 죽였어... 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것...
>>446 앗... 고럼... 허-니빠다-팝콘 줃깡? -
44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15:09하연이는 저번 이벤트에서 죽인게 처음인데요!!!! 본인 스킬이 얼마나 위험한 스킬인지 인지한거에요!?
하연: (방긋) -
449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5:20:04WA! 전적 추가!
남들이 죽이려 드는 위험한 세상이니 죽여야지!
죽거나 죽이거나야!
(옆에서 뽐뿌 넣고 버프 넣어서 살인동조 할 사람)
(제일 나쁘다.) -
450 소라 (9713035E+5) 2020. 7. 2. 오후 5:20:30비가 내리는 오후였다.
검은 우산을 펼치고있는 소라의 귓가에 작은 강아지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물에 젖어 질척질척한 공원의 광장, 그 한 구석에 버려져있는 작은 상자에 우산 하나 없이 홀딱 젖어 물에 빠진 생쥐꼴을 하고있는 강아지 세 마리가 버려져있었다.
"......"
하얀색, 검은색, 갈색.
제각각의 털색을 하고있는 강아지들의 모습에서 안개가 잔뜩 낀 듯한 기억속의 무언가가 떠올랐다.
"아..."
천천히 강아지들에게 손을 가져다대려는 찰나, 세마리들 중 가장 덩치가 컸던 갈색 강아지가 으르렁대며 다른 두 마리의 앞으로 나섰다.
조금 더 가까이 가져다댔다간 손가락을 물릴게 뻔해보이는 광경이었기에 잠시 망설이다 손을 거두었다.
아쉽지는 않았다.
마음이 없었기에 그러한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 이렇게 강아지들을 바라보고있는 것도 머릿속에 각인된 연민을 따라하는 것 뿐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했지만서도 모른체하고 지나칠 수 없었다.
이유는 소라도 몰랐다.
"그렇게 있으면 감기 걸리지."
강아지에게 할퀴거나 물리지 않도록 조심스레 자신이 쓰고있던 우산을 박스옆에 기대어놨다.
이렇게 한다면 비가 그칠때까지는 물에 젖지않아도 될지 모른다.
"......"
강아지들에게서 시선을 떼지않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거세게 몰아치는 비바람에 옷이 젖기 시작했다.
-
451 소라주 (9713035E+5) 2020. 7. 2. 오후 5:21:09그래!! 이 세상은 죽고나 죽이거나지!!
죽어라 소라!!(소라: 아니씨) -
452 하연주◆rLsHOkv.Tw (4997281E+5) 2020. 7. 2. 오후 5:22:10일단 잠깐 밖에 나왔으니 인코 :3
히익;;누리 무서운 아이...! -
453 크리스-월희 (229682E+48) 2020. 7. 2. 오후 5:24:20순간 귀를 의심했다. 저 사실을 얘가 어떻게 아는 거지? 아니, 그보다 잠깐. 장치에 갈아 넣는다고? 이런 중요한 얘기는 제발 깜박이 좀 키고 들어와 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아무리 평소 그녀가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다고는 해도 어쨌거나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으니.
"별로 재밌는 얘기는 아닌데, 그거."
카득, 하고 사탕이 부서졌다. 고작 이 정도 당분만 가지고는 부족해. 담배, 담배가 필요했다. 물론 평소 월희의 성격상 그저 농담일 가능성도 있었지만 직감적으로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직감은 대체적으로 잘 들어맞는 편이었다.
"그 얘기는 어디서 들은 거지?"
/노빠꾸 월히 멋있어... (? -
454 하연주◆rLsHOkv.Tw (4997281E+5) 2020. 7. 2. 오후 5:25:45((팝콘 와그작))
하연이 굴러라!! 옆에서 동조 당해서 무뎌졌으면 좋겠다!!!(하연:무엇) -
455 재하 - 하연 (1940958E+5) 2020. 7. 2. 오후 5:25:46"나는 불필요한 게 아니었어. 그런데 왕도 보호자도 '그렇다고 죽일 것 까지는 없잖아요!' 라잖아. 아ㅡ 귀찮게 진짜.... 그들 입장에서는 불필요했던 거겠지. 뒤처리도 꽤나 복잡했다고 했으니까."
쯧, 혀를 짧게 차곤 캬라멜을 꿀꺽 삼켰다. 재하는 앞으로 사탕도 갖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누구나 죽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달라지는 것 뿐이야ㅡ 쉽게 죽는다? 맞아. 나도 흐르던 혈액으로, 내가 치아를 박아넣었다고 죽을 줄은 꿈에도 몰랐지ㅡ 덕분에 자유로워졌으니까 쌤쌤 아닌가ㅡ?"
큭큭큭 웃은 광인은 손가락으로 허공에 무언가를 그렸다. 아무 의미 없는 손짓이 이어졌다.
"아. 맞아. 그러고보니까 궁금하지 않아? 내가 죽인 사람."
정말로 말하려고?
//재하가 날뛴다아아아악.....(머리박) 심하다고 싶으면 말해줘 하연주우우우!!!!! -
456 하연주◆rLsHOkv.Tw (4997281E+5) 2020. 7. 2. 오후 5:28:07.dice 0 100. = 18
홀 설득당한다 짝 반박한다 -
457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5:29:09재하의 말 한마디가 불러 온 파장인가....(동공대지진)
-
45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33:04((황홀한 그 캐릭 짤))
재하 너무 짜릿한 광기에요.. 커피 사왔으니 답레 쓰러갈게요 :) -
459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5:36:01재하는 뭐랄까.... 내가 어떻게든 고삐를 잡지 않으면 너무 날뛰는 느낌이지:3c
이런 광기에 휩싸인 성격은 위험하니 착한 NEW여러분은 가까이 다가가지 마새오(찡긋(재하: 뭐 -
460 하연 - 재하 (4311026E+5) 2020. 7. 2. 오후 5:44:20"그렇다면 당신이 한 것은 불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뒤처리가 복잡한 살인은 어떤 살인? 하연은 왠지 이 이상 발을 디디면 알지 말아야할 것을 알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색하지 않고 느리게 말하며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었다.
"재하씨 당신에겐 죽이지 않는 선택지는 없던 거 아닌가요? 뒷감당이나 뒷처리는 다른 이들에게 시켰으면서. 그리고 저는 지금 제가 죽인 사람들이 범죄자라고 해도 죽이면 안됐다고 후회하고 있어요."
검도는 정신을 수양하는 게 가장 첫번째 목표였다. 호흡을 가다듬고 스스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말을 뱉어내고 하연은 실수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심호흡을 했다. 죽인 사람이 궁금하지 않냐는 그녀-그-의 물음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었다.
"그걸 궁금해하는 건 겨울씨에게 예의가 아닐테니 거절하겠습니다." -
461 누리ㄹYeeRe - 소라빵 (2596897E+4) 2020. 7. 2. 오후 5:44:26찰박찰박, 빗소리에 젖어든 땅에서 나는 불협화음이라곤 그것뿐일까?
불규칙적인 발돋움이 애먼 웅덩이를 하나하나 밟아가다보면 흙탕물이 번져가면서 몸을 적셔가기 마련이었다.
어느 누구도 그걸 유쾌하게 여기지 않으련만 진지함과는 거리가 먼 그 방정맞은 발걸음이 옅은색의 옷가지에 황토빛 얼룩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무엇보다 몸에 느껴지는 감각은 어느 것도 없기에 이런 날씨에더 붕뜨는 망상은 당연한 것 아닐까?
마침 불어오는 비바람과 커다란 우산은 가벼운 소녀를 금방이라도 띄워올릴 법했지만,
현실에선 그럴 리가 없었다.
"라라라라 뢀라라라라~ 빰 빰 빰 빰 둠디기 둠둠칫칫 베이베~ 둠디기 둠~ ...쀄이베!"
돌연 노랫소리가 멈추다가도 한껏 젖힌 몸을 당장이라도 구를양 앞으로 향하며 소리치는 모습은 이미 목소리가 튄다 해도 부끄러움이 없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혼자 신나 공원을 거닐던 중, 광장 한구석에서 무언가와 씨름을 하던 이가 보이자 소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물웅덩이를 튕기듯 밟아가며 그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사람만이 아닌 무언가가 더 있음이 느껴졌기에 다가가던 속도를 조금 늦추었을까?
"우와, 비에 젖은 강아지를 보는 비에 젖은 강아지다!! 테히히~♡ 물 먹은 강아지 냄새나~☆"
뭐가 그리도 재밌는 건지 우산 손잡이를 옆구리에 끼운 채 배를 잡고 웃던 소녀는 이미 자신의 우산을 건네주어 빗속에서 젖어가고 있는 이에게 자신이 쓰고 있던걸 밀어보였다.
"테히히~♡ 감기걸려도 암말 못할거 가툰데~~~~
아, 물론 아프면 내가 치료해줃께~ 나아는 마음씨 넖은 뇨ㅈr...☆" -
462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45:46휴..; (땀닦)
하연이는 올곧은 면이 있는데 삐끗하면 애가 빌런 삘이 될 것 같아서.... (아무말) -
46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46:34누리 텐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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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천월희 - 크리스 (0344056E+5) 2020. 7. 2. 오후 5:47:29지나가듯 한 얘기에 크리스가 얼마나 놀랐는지 그녀가 알긴 알까. 아무 생각 없어보이는 얼굴로 쿠키를 먹다가 크리스를 보더니 입꼬리를 씩 올려 웃는다. 반응이 마음에 든 건지 별 의미 없는건지 알 수가 없다. 입안에 든 걸 삼키고서 키득키득하는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치 재미없지? 이걸 피하려면 퇴사하고 해외까지 나가야 한대서 됐다 그랬어. 또 다른데 가서 적응하는 것보다 그냥 여기서 끝내는게 좋지. 지금은 나 혼자라 자리 잡기도 힘들고. 응."
그녀가 갓 사회에 나왔을 때는 혼자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오롯이 혼자다. 그녀를 위해 자리를 만들어주고 흔적을 만들어주던 사람이 이제는 없으니. 망망대해 위에 뜬 조각배 같은 거다. 사람도 없이 배만 달랑 떠 있는.
"저어번에 임무 나갔을 때 이상한 옷 입은 사람 나왔잖아? 마술사 차림 한 사람. 그 사람이 알려줬어. 좀더 이것저것 얘기해줬는데. 내가 평소에 잘 정리해서 기억하는 편이 아니니까~ 아. 잊지는 않았어. 그러니까 기억해낼 수는 있어."
듬성듬성 키워드로 떠다니는 기억들을 요령있게 맞추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오래는 아니고 잠깐이라면 잠깐일까. 더 듣고싶어? 라고 말하며 크리스를 보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
465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5:49:19누리 텐션줄 늘어저쒀오. 누가 좀 바짝 땡겨주어...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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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세윤주 (2034827E+5) 2020. 7. 2. 오후 5:50:12다시 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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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5:51:39세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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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5:51:55세윤주 어서오라우!~!~!~!~!!! 방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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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세윤주 (2034827E+5) 2020. 7. 2. 오후 5:52:10으 마스크 쓰고있으니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네요. 집가서 저녁먹고 일상이나 구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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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5:52:22클쓰.. 월히한테 말려들었고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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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5:52:35세윤주 어솨요~~
-
472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5:55:17잔잔한 분위기속에서 들려오는 불협화음의 노랫소리.
아무도 듣지않을거라고 생각하는지, 수치심이 없는지 알 수 없는 이의 목소리가 울렸다.
"......"
소라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들려온쪽을 바라보았고, 너무나도 이질적인 모습의 소녀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것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가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비를 맞고있는 자신에게 우산을 내밀어 줄 때까지도 말 없이 바라만 볼 뿐이었다.
"......"
무슨 말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머리가 과부화되어버린 걸까?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
비에 젖은 강아지를 보는 비에 젖은 강아지. 그건 자신을 보고하는 말이었나?
무슨 소리지? 이 상황은 뭐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전혀 알 수가 없는데? 아, 우산 고마워.
"......"
숨 쉬는것도 잊어버릴정도의 정적이 빗소리에 파묻혀 사라질때쯤이었다.
눈도 깜빡않고 죽은 듯 눈 앞의 여자아이만을 바라보던 소라가 정말 죽은 건 아니었은 모양인지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돌렸다.
"...아?"
그리곤 뒤늦게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너는 누구야..?"
//뇌정지 한 번에 4스택 쌓여버린 소라였다 -
47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55:58세윤주 어서오셔라~~~~
-
474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5:56:21세윤주 어서와~~~~
마스크... 으윽.. -
475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5:56:36아앗.... 나는 저녁 먹고 올게!
-
47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56: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라 귀엽자너..
-
477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5:57:42다녀오셔라 겨울주~~~~~! 후후... 오늘 밤새고 내일 일찍 나가야하니... :3 이따가 일상 또 구해봐야지
-
478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5:59:22겨울주 잘 다녀와~~
뭐 했다고 벌써 6시인거냐아ㅏㅏㅏㅏ -
479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5:59:38겨울주 맛저에요~~ 아 나도 저녁 먹어야하는데...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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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6:01:29잉 월희주 킵해도 될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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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6:03:13침대에 누우니까 또 졸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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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6:03:31제 저녁은 두유넣은 찐득한 미숫가루입니다. 주문 잘못한거 같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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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6:03:43오키오키~ 괜찮아요 킵해두고 크리스주 편할때 답레주셔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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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6:05:03>>481 잠이...듭니다....하나...둘....(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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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6:07:29안대 지금 잠들수 없어요!! 일상 돌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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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6:08:18(구경)(팝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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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6:17:01아 ㄲㅂ.... (최면침 치우고 팝콘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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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누리 - 소라 (2596897E+4) 2020. 7. 2. 오후 6:17:57정적만 오가도, 아무런 말을 주고받지 않아도 소녀는 전혀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순간에 당황하지 않을 이는 없을 뿐더러 상대가 여러 의미로 말을 못하는 이라 해도 거리낄게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히 그 어떤 상황이든 신경쓰지 않는 것일까?
상황이 어찌 되었건 정말 이 세상에서 혼자 일시정지라도 된 듯 굳어있는 그에게 소녀는 과도하게 반짝이는 눈빛과 함께 우산을 쥐지 않은 반대편 손의 주먹은 무언가 리액션을 바라는듯 위아래로 격하게 휘저어졌다.
"......
파하하하하하!! 너무 당연한 선택지 골라버렸죠~? 안녕도 아니고 허미 이게 뭐시당가도 아니고 넌누구 나왔죠~?
나 잠만 웃고 옴 ㅋㅋㅋㅋㅋ!!!"
너무 평범하면서도 당연한 질문이 역으로 돌아오자 소녀도 덩달아 뇌정지가 걸리다가 금방 돌아와선 깔깔거리며 떠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대에겐 그저 영문을 모르겠다는 분위기가 감돌았기에 몇번 헛기침을 하더니 주먹쥐었던 손을 그대로 눈가에 가져다 대며 브이표시를 만들었다.
"당신의 친절한 이웃사촌입니다~♡"
당연히, 소녀는 제대로 된 선택지를 고르는 법이 없었다.
"않이~~~~ 솔직히 자신을 먼저 밝히는게 신사도에 어긋나지 않는거 아닌가? 라고 물어보려 해도 난 그리 깐깐한 사람도 아니고~ 묻고 싶은게 있다면~
왜 아무 연고도 없는 강아지들에게 친절을 베푸는지일까?
...테히히~☆ 그냥 궁금해서리~" -
489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6:18:23소라 귀여워 소라
소라빵맛나. (?) -
490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6:21:46아유 팝콘이 참 맛있네에~~ (팝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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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6:23:05후후 일상 돌리실 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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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카셀 - 다휘 (728909E+52) 2020. 7. 2. 오후 6:23:36문득 숲으로 달려가는 다휘를 바라보다가, 옷이 팔락이자 자연스레 그곳으로 눈길이 갔다. 잠시 옷을 보더니, 느긋하게 앞으로 달려나간 다휘를 향해 걸으며 말을 걸었다.
" 옷 새로 산거야? 예쁘네. "
저번에는 못 본 옷인것 같은데.
그나저나 오늘은 왠지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 같다. 나한테 이런 면도 있었나.
" 그렇네. 요새 바빴으니까. "
고개를 끄덕이며 계곡을 봤던 장소로 기억을 더듬어 간다. 5분 정도 걸었을까, 물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나무들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 다 왔다. 경치 괜찮지? "
바위들이 절묘하게 계단 모양을 이루어 작은 폭포를 만들어낸 계곡이 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물소리와 맑은 물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
493 누리주 (2596897E+4) 2020. 7. 2. 오후 6:24:45하이고 선생님~~~ 요기 팝콘이 참으로 맛남니더~~~~!!!
요기 왕감자도 하나 하시라우~ (대홍단감자) -
49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6:27:51하이고 감사하여라~~~~~! 이기이기 대홍단 감잔가 뭔가 하는거여라???? (아무말)
-
495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6:30:05"......"
누구냐고 물어보는 질문이 그렇게 웃을만한 일이었을까?
그녀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던 소라는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새파란 눈동자가 찡그려졌고 눈썹이 씰룩거렸다. 지금까지 만나 본 사람들중에 단언코 가장 별날거라는 확신이 서는 순간이었다.
"이웃사촌?"
겨우 들을 수 있던 물음에 대한 대답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보통같았더라면 그저 흘러들었을 말이었지만 소라는 턱을 짚으며 정말로 자신이 만났던 이웃이나 가족중에 저런 사촌이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했다.
아니, 저런 아이는 없어.
"이웃ㄷ..."
정말로 진지하게 대답해버리기전에 다시 한 번 소녀가 입을 열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늘어놓았지만 결국엔 어찌하여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 어린 강아지들에게 친절을 베풀고있었느냐, 라.
"아무런 이유도 없어. 그냥 떠오르는 대로 움직였을 뿐."
너는 아마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무래도 내 기억엔 너 처럼 생긴 이웃도, 사촌도 없었던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소라의 두 눈동자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응시했다.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를 넘어서 주변 사람까지 페이스에 휘말리게 할 정도로 높은 텐션의 소녀였지만 소라 역시 엇나간 행동으로 그녀의 텐션을 비껴나갔다.
유감스럽게도.
//진지충 죽어 ㅇ<-< -
496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6:30:06참말 참말 조와효우!
다들 하나 하시라요!
감자머겅
(?) -
497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6:37: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자머겅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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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6:38:31찐감자는 컷이에요~ 구운 감자가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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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6:38:49감자라면 뭐든 좋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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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6:39:40뭐지 이 분위기는! (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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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6: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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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6:42: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 분위기를 폭발시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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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누리 - 소라 (6843592E+5) 2020. 7. 2. 오후 6:43:31잠깐 눈썹이 찡그려지다가도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는 건지 턱까지 짚으며 기억을 되짚는 양 보이는 그의 모습에 겨우 웃음을 참으려는 소녀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이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복어와 닮아있었다.
물론 정말 터질 리는 없겠지만,
곰곰히 생각한 끝에 흘러나온 대답은 부정이었을까? 물론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었다. 보통 '이웃사촌'이라 함은 어색한 분위기를 에둘러 표현하기 위한 호칭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런 솔직담백한 진지함보다 소녀의 관심을 더욱 더 이끌어내게 한건 앞에 붙여졌던 그의 말들이었다.
"hOeee... 그냥 떠오르는대로 움직인 거야? 엄청 로맨틱해...♡
요즘은 아무 이유 없이 움직인 무심한 행동이 선행으로 이어지는 그런 남자가 대세라던데~
HOXY... 그런 타입??"
상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도 망상의 나래를 펼치며 김칫국을 사발로 들이키다 못해 사발까지 삼켜버리는 소녀로서는 실로 당연한 행동이었다.
다만 상대방의 분위기에 맞추어서 조금씩 자신의 분위기 또한 고쳐지는 건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을까, 의도된 행동이었을까?"
"에이~ 선생님, 거 참 깐깐하게 왜 그러십니까요~☆
아, 길가다 마주치면 오늘부터 이웃사촌! 인거 아니겠습니까~
아, 혹시 알아? 정말로 이웃사촌인걸 넘어서 한배를 타고 있을지도~♡
응응, 그런 전개... 사실 나쁘지 않아~ 테히히...☆"
천연적스럽게 상대방의 진지함을 받아치는 소녀에겐 염치가 없는 건지, 부끄러움이 없는 건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건지도 모를 수준이었을까?
그래도 어딘가 텅 빈듯이 주시하는 그의 눈길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맞추려는 것 또한 아주 당연한 일이었다. -
50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6:44:39갑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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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6: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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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6:49:56>>505 워닝 떴냐~~~ (썬그리 장착)
심...심...! -
507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6:50:11심심 ... 진단 재밌는거 없나 보고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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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6:50:23좀 평범한 텐션의 친구였다면 "이야~ 너는 다 계획이 '없'구나~?" 란 드립을 치고 싶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재밌으니 소라주에게 그랜절을... (물구나무) -
509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6:50:44아 쓰잘데기 없는 티미지만.
전에 말했듯 엔딩은 꽤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시점이 다 똑같진 않아요. 엔딩에 따라 일찍 끝날수도 있숴요. -
510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6:51:08>>509 호옥 ... 빠른건 얼마나 빨리 끝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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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6:51:36ㅔ 그렇쿤요 (핑구 메모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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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6:53:04오오... 빠른 엔딩의 가능성도... 약간 그건가? 한끗 잘못나가서 몰살이거나, 너무 빨리 해결되는...
조기엔딩나면 뉴 친구들에게 조기구이 해줘야지~~~! (?) -
513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6:54:38진단은 늘 재밌지! 새로워! 짜릿해!! 뇌속까지 털리는 그 기분!
호오호오 하기에 따라서 조기엔딩 각도 뜨는건가요. 앞으로는 좀더 신중해야 하나...? -
514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6:55:02빠르면 다음달? 이번달 말?
그리고 또 하나의 불안요소는 다름 아닌 전데요.. 만약 제가 말없이 2일 이상 안 나타난다면 쓰러진거라고 생각하시면 대요..
되게 농담 같은데 참트루인게 소름인겁니당... -
515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6:58:16여전히 그녀의 텐션을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는 내색은 하지 않았다. 할 줄 몰랐다가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 그녀가 내뱉는 말에는 또 어떠한 대답을 해야할지도 더는 몰랐다.
아무리 생각하고 머리를 굴려도 이때는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그의 머릿속에선 떠오르지 않았기에 아무 말 없이 침묵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정말로 그러려나."
어쩌면 정말로 한 배를 타고있을지 모른다며, 이웃사촌을 넘어선 무언가일지도 모르겠다며 천연덕스럽게 구는 소녀의 말에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했다.
NEW에 오기전의 기억은 전부 짙은 안개가 낀 것 처럼 제대로 떠오르지 않았으니까 정말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쁘지 않다...라."
눈을 가늘게 뜬 채 시선을 바닥으로 향했다. 물에 젖어가는 신발과 이미 젖어있는 바닥, 이제는 으르렁대는 걸 멈추고 서로를 핥아주길 반복하는 강아지들이 시선에 들어왔다.
"그러면 가족이나 친구... 였으려나? 아니, 아니지 오늘부터 이웃사촌이면... 음..."
조금은 의심하는 눈빛으로 눈 앞의 아이를 바라보았다. -
516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6:58:24아직 한달가량은 즐길 수 있어...! (두근♡)
아니 그나저나 캡틴은 몸 챙기라!!!! 캡틴 아야하면 큰일난다오!! -
517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6:58:33않.. 캡틴 캡틴이 쓰러지시면..... 아니되오ㅠㅠ 건강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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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6:58:37빨리 끝나는거 엄청 짧네.... 적어도 그 전에 썰은 다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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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6:59:08그건 또 무슨 히든엔딩인가요... 쓰러지시면 아니되오 캡틴 ㅠㅠㅠ 스레보다 현생이! 몸이 중요하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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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6:59:24라고 했는데 이틀간 안오면 쓰러졌다고 생각하라니ㅣㅣ!! 건강해져라ㅏㅏㅏ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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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7:00:15이것은 스레 엔딩이냐 현생 엔딩이냐의 치킨 레이스..!(비장(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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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7:01:30아니 그런 걸로 치킨게임 하지맠ㅋㅋ큐ㅠㅠㅠ
모쪼록 히든엔딩은 안가길 바라며... (옆눈) -
523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7:02:09그런걸로 치킨게임 하지 말라구요 ㅠㅠㅠㅠㅠ 힘드시면 천천히 진행해도 저희는 욕심이 없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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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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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7:03:33>>524 땃쥐짤 무엇ㅋㅋㅋㅋㅋ
흡... 소라 한입 물고 싶다. (안됩니다.) -
526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7:05:54>>521 아니되오 아니되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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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7:06:18>>525 소라: 돈 땃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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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7:07:40엔딩 전에 웹박에 앓이 들어오는 거랑 커플 생기는 거랑 히든엔딩 안생기길 기도할겁니다 진지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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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겨울주 (8920197E+4) 2020. 7. 2. 오후 7:08:09다들 어서와! 만세!! 와이파이 끊긴 지 30분!!!! 답레 무사히 날아갔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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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7:08:49겨울주 어서오셔라.. 는 아앗 답레....않 와이파이님 대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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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7:09:32겨울주 어서오세요~~ 와이파이가 잘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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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카셀주 (728909E+52) 2020. 7. 2. 오후 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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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7:11:20>>527
누리: 귀여워.
귀여워.
>>529 아니 이게 무싄일이야 겨울주... ㅠㅠㅠㅠ (토닥토닥) -
534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7:11:44겨울주 카셀주 어서와요~
날아간 답레에 애도... -
535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7:12:04카셀주도 어서와! (귀여워.) (꺄륵 귀여워.)
슬 답레 마저 써볼까... -
53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7:12:39카셀주 어서오셔라~~~~!
((호달달)) -
537 이름 없음◆rzRT1.BH0o (281722E+54) 2020. 7. 2. 오후 7:14:57소오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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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재하 - 하연 (8920197E+4) 2020. 7. 2. 오후 7:14:59"아ㅡ 그렇게 말하기야ㅡ? 모처럼 나와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구만, 가볍게 말했다. 재하의 입장에서는 아까웠다. 이제야 좀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으나, 일치하지 않았다.
"죽이지 않는다? 하! 농담하는 거지? 나에게 있어서 그건 당연한 욕구야. 인간도 살생을 반복하잖아? 나는 거기에서 [인간]이라는 하나의 선택지가 더 늘어났을 뿐이라고. 그 욕구를 참으라는 건 이 이상으로는 안 돼."
겨울에게서 떨어져 나왔을 때부터 그랬다. 재하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뚝, 뚝, 소리와 함께 머리카락 한 뭉치가 손가락에 걸렸다.
".... 아ㅡ 좋아. 잘한 선택이야. 아마도지만, 내 경험 상ㅡ 들으면 굉장히 괴물 보듯이 보더라고. 아쉽네. 날 죽여줄까도 기대했었는데."
자리에서 일어난 재하는 하연을 보더니 다시금 씩 웃었다.
"뻥이지만♥" -
53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7:22:41♥<< 하트 뭐에요 재하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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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7:24:44으윾 배가 너무 아팠다....
다들 어서와,,,,,,
>>537 ㅖ-ㅏ 여기있어!
이제 어디가 문제인지 집어주는 타임인가!(기대(? -
541 카셀주 (728909E+52) 2020. 7. 2. 오후 7: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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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누리 - 소라 (6843592E+5) 2020. 7. 2. 오후 7:27:31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그의 반응에 보통 사람들이라면 지금쯤은 상대의 진지한 모습에 무안해하거나 생각만큼의 리액션이 없어 뻘쭘해하고 있을게 뻔한데도, 소녀는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상대방이 무슨 반응을 보이던 그게 뭐 대수랴, 애초에 소녀는 그런 것따위 신경쓰지도 않았다.
멋대로 행동해놓고 반응을 기대하는 것만큼 멍청한 행동은 없을테니까,
"MOOLNON~♡ 사실은 이랬습니다~☆ 라는 비밀이야기도 재밌으니깐~ 테히히..."
자신의 천연덕스러운 태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건지, 아니면 그것 또한 생각해볼 일인지 고민하듯 땅으로 향한 그의 눈길에 소녀 역시 몸을 살짝 숙여 그 아래 놓여진 털뭉치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으르렁거리던 미지의 존재에 대한 경계심은 금방 흐트러져 서로를 보살피고 있었을까, 그런 모습에 애틋함까지 느낄법 하건만 유감스럽게도 소녀에게 누군가의 온기 같은 건 전해지지 못하니...
하지만 이미 선택한 길이니까, 그것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고 불만이 생길 리도 없었다.
부정이 떠나간만큼 그 속은 긍정으로 가득했기에,
"에이~ 과거의 존재건 그게 뭐가 대수겠엉~☆
오늘부터 이웃사촌! 오늘부터 친해지면 되는 일이니까!
...뭐야, 왜 그런 눈으러 보구 그뤠~ 사람 부끄럽게스리~ 테히히...♡"
약간의 의심하는 눈초리가 자신을 향하자 소녀는 마치 부끄러운 일이라도 있는양 한 손으로 뺨을 가리며 고개를 돌렸다.
"아무튼 됐고! 댕댕이들한테 우산 주고 자기는 비 맞는 바보에게 우산 한쪽 내어주는 바보짓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깐~♡"
살풋 웃는 소녀의 미소는 어딘가 야살스런 기운이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그가 그런걸 알 리가 없지만, -
543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7:29:16>>541 꺄륵☆
(누리: 꺄륵♡) -
544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7:31:31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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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7:32:18>>544 먀!
(고영이 안기) -
546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7:32:35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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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7:32:42어 잠깐 발톱에서 피난다. 어쩐지 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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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7:33:04부주 어서와 에에엗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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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카셀주 (728909E+52) 2020. 7. 2. 오후 7: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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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카셀주 (728909E+52) 2020. 7. 2. 오후 7:33:59>>547 엑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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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7:34:40깨닫는거 늦어?!
어서 발톱을 케어해주고 오는 거야! 크게 깨지거나 했으면 걱정인데... -
552 하연 - 재하 (4311026E+5) 2020. 7. 2. 오후 7:36:08"재하씨와 의견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게 더 힘들지 않을까요?"
가벼운 그녀-그-의 대꾸만큼이나 하연의 미소도 사람좋아뵈는 미소일 뿐이였다. 짤막하게 윙크를 해보인 뒤 제 스스로도 모르게 긴장했었는지 뻐근한 어깨쪽으로 고개를 움직였다. 그래봤자 오른편이였지만.
"욕구를 참으라고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그러지 않아도 재하씨를 말릴 사람은 있으니까요.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일 뿐, 강요도 권유도 하지 않습니다."
검을 배운 이, 지나친 살생은 하지 않는다. 무협지에서 종종 나오는 말 아닌가. 아- 사람을 죽였다는 걸 안다면 사범님은 무슨 표정을 지으실까. 죽여줄까 기대했다는 말에 하연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둘렀다.
"new에 있는 사람들 중에 괴물소리를 안들어본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전 new에 있는 분들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거짓말. 검도의 기본소양은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잖아? 조금 남아있는 양심이 직접적으로 베어내는 걸 하지 않을 뿐이지.
"뻥이라니 다행이네요. 정말로 나중에라도 죽여주겠다는 약속이라도 해야하나 생각했거든요.
당신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혹시 모르죠."
언젠간 재하씨를 이해할 수도 있을지.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녀-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하연은 친절하게 중얼였다.
//막레주셔도 좋고 막레로 쳐주셔도 됩니다:S -
553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7:37:07음 막레로 받을게!!!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하연주!!!
재하가 너무 막 나가서 미안해애애애애!!!! -
55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7:37:33아아 보인다....하연이가 슬래시컷을 날릴 미래가.... (대체) 부주 어서오시고 얼른 발톱 케어를 하고 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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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7:37:43그냥 잠깐 들렸을뿐이넹. 가만히 냅두면 알아서 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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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7:39:07겨울주 수고하셨습니다 ! X) 아녀라~~~~ 재하 너무 짜릿해서 등골이 오싹오싹했는걸요! 저야말로 하연이가 싹퉁머리가 없었다고 느끼셨을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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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이름 없음◆rzRT1.BH0o (7310866E+4) 2020. 7. 2. 오후 7:42:32>>540 음 몇가지, 질문겸 확인작업.. ? 이라고 할까용.
1. 진행은 직접 하는것인지, 한다면 이벤트는 어떤 요일 몇시에 진행할것인지.
2. 보스를 제외한 주요 빌런들의 전투력을 어느정도로 잡고 있으며 보스의 전투력은 어느정도로 잡고 있는지.
설정에 관해서는 전에도 말했지만 웬만한건 제가 끼워 맞추면 맞췄지 앵간해서 거부하진 않는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기에 그 부분은 크게 상관없어요.
다만 마지막의 연관 부분은, 가능은 하지만 그렇게 큰 연관은 없을거라는 대답과 함께. 한가지 문제점이 있어요.
웹박수에 써있는바로는 개인이벤트의 기간이 3~4주 (예상)이라고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개인 이벤트에 한달을 내주는건 불가능해요.
메인 이벤트를 한달정도 쉬면서 개인 이벤트에 집중하는건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으니까요. 이 부분은 조율이 가능한 부분인가요? -
558 누리주 (6843592E+5) 2020. 7. 2. 오후 7:44:49(팝콘 폭풍 드링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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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7:45:27(콜라 쪼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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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7:48:32(팝그작팝그작)
일상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까 누구나 언제든 찔러주셔라!
>>556 전혀 아니었다!!>:ㅁ 오히려 재하가 진짜 너무 막나갔잖아!? 이런 느낌이었어...(주륵) -
56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7:50:12저어는 즐거웠습니다 네!!! 걱정마시고 다음에도 재하가 픽 된다면 막나가주셔라~~~(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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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정다휘 - 카셀 (8470124E+5) 2020. 7. 2. 오후 7:50:42"응! 겨울 언니가 사줬어! 참, 카셀은 겨울 언니도 모르려나?"
다휘는 고개를 갸웃거려요. 왠지 카셀이라면 New 내의 직원들 중 모르는 사람이 많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당장 연이언니도 몰랐으니까요!
"우와아..."
다 왔다. 다휘는 이 말에 경치를 둘러보며 감탄에 잠겨요. 세상에! 이렇게 예쁜 계곡이 New 건물이랑 얼마 안떨어져 있었다니 의외네요. 다휘는 조심조심 치마를 걷고 계곡으로 다가가봐요. 세상에. 물줄기 흐르는 것 좀 봐요.
"경치 완전 좋아! 그럼 나도 카셀한테 신기한 거 보여줄래!"
다휘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말했어요. 어디보자. 이건 최근에 연습한건데 잘 될까요? 다휘가 스킬을 쓰자 물줄기 몇가지가 기하학적인 무늬로 솟아오릅니다. 마치 분수를 보는 것 같네요. 잘 만들었어요.
"어때? 마음에 들어?" -
563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7:54:48소라는 아무 말 없이 소녀를 응시했다.
지금까지 만난 사람과는 확연히 차이가 보이는 별난 행동, 별난 외모, 별난 말투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의문을 표할 수 밖에 없는 눈 앞의 아이에게 장난스러운 말들을 잔뜩 들었다.
그게 장난인지 진심인지 그는 구분조차도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의심의 눈초리가 자신에게 향하자 제 뺨을 어루만지며 고개를 돌리는 그 행동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
무슨 말을 하려고했을까? 소라가 입을 열던 찰나 다시 자신을 되돌아보며 살풋이 웃음을 내지어보이던 소녀가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 말에 소라는 살며시 입꼬리를 올렸다.
"나쁘지 않다고 했었지, 그런 것 같아. 지금부터 친해지면 되는거니까."
야살스러운 그 느낌을 눈치챌리는 없었기에 순수하게 웃으며 말을 내뱉었다.
처음도, 두 번째도, 지금도 그에게 있어선 나쁜 만남은 아니었다.
전부 새로운 만남이었지만 조금씩 잃어버린 무언가를 되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바보끼리 바보친구야."
//날려서 조금 늦었스.. -
564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7:55:11헊!!! 왔다! 잠깐 기다려달라 캡틴! 금방 답변 달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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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7:58:32개인 이벤트라~~ 데플걸고 폭주 함시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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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7:59:04>>556 호옥 데플은 아니됩니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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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정다휘 - 카셀 (8470124E+5) 2020. 7. 2. 오후 7:59:13갸악 폭주하디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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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8:01:37>>566
>>567
(((찡★긋))) -
569 이름 없음◆rzRT1.BH0o (7310866E+4) 2020. 7. 2. 오후 8:01:55그럼 저는 본부장님 데플 99% 확률을 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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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8:03:12>>568 (오열)
>>569 여기도!!! -
571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8:03:47다들 데플걸지뭬에ㅔ에에에(줄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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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정다휘 - 카셀 (8470124E+5) 2020. 7. 2. 오후 8:04:32아니 왜 애들을 죽이려고 그래. 흑흑... 어차피 캐릭터는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구르게 되어있으니까 죽이지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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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04:38왜 다들 데플을 거는거에요 시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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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8:06:49>>569 그거 확정 아니었어요? (?)
걸게 데플밖에 없으니까요..? 아니 그냥 생각만 해본거니까요 ㅋㅋㅋㅋ 폭주시킬래도 계기가 없는골 개연성 없는 폭주는 내가 안함미다! -
575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8:08:27세윤이는 비명도 못지르고 ... 위기에 처하면 정말 무력하게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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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정다휘 - 카셀 (8470124E+5) 2020. 7. 2. 오후 8:09:04부는 위기에 처하면 어... 렛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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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8:09:19>>557
1. 진행은 직접! 초반부 new를 소집하고 출동시키는것만 부탁할지도!
그리고 요일은 일요일 7시에 시작할거야! 금,토는 시간상 안 맞을 부분이 많아서..
언제 시작할지는 아직 후의 일정이 긴가민가하니까 최대항 빠른 시일내에 잡아서 전달하도록 할게!
2. 보스를 제외한 주요 전투원들은... 음... 인원마다 들쭉날쭉해서 어떨까.. 주요 빌런들을 한 명씩 상대한다는 가정하에 전투직들 세명씩 달라붙으면 이길정도?
5번이나 6,8번 같은 경우엔 상황이나 스킬에 따라선 일대일도 가능하고
그리고 리더.. 보스의 전투력은 싸우는 상대보다는 강하다는 강제성을 사용할거라... 딱히 정의하기가 힘든걸.. 굳이 따지자면 강한 사람에겐 강하고 약한 상대에겐 약한 느낌...
3. 연관이 없다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 이 건은 없는걸로!
4. 3~4주가 넘모 길다면 한 2주내로 쇼부를 볼 수도 잇습니다 :3
그렇게 하려면 한 주 진행에 왕창 당기거나 평일에도 해야할지도... -
57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11:14하연이는 슬래시컷이 있으니 다이죱하다에요 :3 트리거만 안땡겨지면 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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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이름 없음◆rzRT1.BH0o (7310866E+4) 2020. 7. 2. 오후 8:11:50>>577 음 확실한 일정하고 기간이 정해지고나서 한번 더 조율을 해봐야할거 같네요.
설정상의 문제점은 없는데 아무래도 레스주가 직접 진행하는거니 후에 원활히 나아가려면 막 정하긴 힘들거 같아욤. -
580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8:13:24폭주... 그 감미로운 울림...후후...
일상을 한번 구해볼...까? -
581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13:34그리고 뭔가 인터넷 반응이 느리다 했더니 역시나였습니다:D
내일 셋탑박스 교체한다는데 모르겠네... :3 -
582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8:14:03일상..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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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8:14:48>>579 일요일 7시에 진행할거라는 점은 변함이 없으니까
날짜랑 기간만 맞추면,,,, 얼른... 일정 확정났으면... -
58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15:12겨울주 인터넷이 또....ㅠㅠ! 위에서 겨울주가 일상 구하신다고 하셨으니 저는 잠깐 쿨타임 5분 돌리다가 다시 일상 구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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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15:30<<580 돌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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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16:18앗 << 가 아니라 >>이었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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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정다휘 - 카셀 (8470124E+5) 2020. 7. 2. 오후 8:17:10뽀라삐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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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누리 - 소라 (6843592E+5) 2020. 7. 2. 오후 8:20:23물끄러미 내려다본 그 광경에서 어쩌다보니 자신의 신발에 눈길이 갔을까? 아차, 하는 기분이 들어 아래를 내려다 보니 하반신이 물에 빠진 생쥐꼴인건 물론이요, 방금 전의 철없던 행동을 꾸짖듯 얼룩덜룩한 옷자락과 맨살에 엉겨붙은 흙모래가 눈에 띄었다.
이제 와서 뻘쭘해하기에도 뭐한지 머쓱 웃어보이기만 하던 소녀는 살며시 들려온 그의 긍정적인 대답에 한껏 웃어보이며 평소같은 텐션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치그치~☆ 이야~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하네~! 망부석인줄 알았더만 아얘 무관심은 아닌가봐? 멋져멋져~♡
지금부터 친해지면 되는 거라규~!"
그의 순수한 웃음은 무감각한 반응과 다르게 확실한 색을 갖추고 있어 얼핏 이질감이 들었을 수도 있었지만, 그것이 뭐가 대수랴.
소녀는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쓸 정도로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해줄만한 생각도, 자신감도 아직 갖추고 있지 않았다.
언젠가는 그리 될지도 모르지만... 그 언젠가가 오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니까?
"너랑 나랑... 지금 하자!
...바보친구~♡ 테히히..."
물론 당장 아는 거라곤 어째 무감각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듯 붕뜬 그와 있는 힘껏 팔을 뻗어야 그가 비 맞는 것을 가릴수 있다는 정도의 키 차이일 뿐이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생판 남인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아무것도 모르는건 당연하지 않을까? -
589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8:22:34아까 세윤주도 일상 구하던데...? 난 돌리던거 있으니까 세윤주 겨울주 돌리시는거 어떠심까!
곧 저녁+레이드에 불려갈 시간이라는 걸 깜빡한게 아니야! 절대로! -
590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25:10앗 그럴까 세윤주 돌릴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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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25:37((깜빡하셨구나 월희주))((킹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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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26:30손이 비시는 분 없어보이니 어장 아래로 가라앉아 구경하는 참치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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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8:26:35>>590 호에엑 바로 저번에 돌렸으니까 좀만 더 기다려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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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정다휘 - 카셀 (8470124E+5) 2020. 7. 2. 오후 8:26:41나 손비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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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누리주 (2869702E+5) 2020. 7. 2. 오후 8:26:43월희주의 레이드에 안녕을...! 힘내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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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28:45((꼬록꼬록 올라오는 참치)) 않.. 지금 손비시는 분이 누구 누구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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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29:12>>549 앗 돌릴까*''*)9
월희주 레이드 힘내! -
598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29:41앗 하연주가 있었군.. :3
그렇다면 관전모드가 되겠다(얌전)(온순) -
599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8:31:10일단 부주는 손 비어! 지금 돌리려는 사람이 누구누구인지 감을 못잡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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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32:02일단은ㅡ 일상을 돌리려는 사람이 나, 세윤주, 하연주 인 것 같아! 아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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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33:04세윤주 겨울주 그리고... 저? 겨울주와는 방금 돌렸고 세윤주와도 돌린지 얼마 안됐고.. 흐에?
(온순한 겨울주에게 츄르 줘봄) -
602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34:38>>601 냐아아아ฅ•ω•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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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8:35:11저기 나도 있어 ㅠㅠ 나도 끼워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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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누리주 (2869702E+5) 2020. 7. 2. 오후 8:35:59혼돈의 스레... (팝콘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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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36:47앗 부주도 끼워준다!!!(=^・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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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8:37:41그러고보니 함 단체일상도 돌려보고싶다. 다같이 우르르 대화하고 노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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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38:11일단 일상 구하는 분은 저 포함 넷!!
겨울주 귀여워.. 어흑..(츄르 꾹꾹 짜줌) -
608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38:45일났군 데이터도 맛이 가기 시작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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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38:52그건 내일 할 수 있을 겁니다. 카오스혼돈의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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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소라 - 누리 (9713035E+5) 2020. 7. 2. 오후 8:39:10우욱...누리주.. 킵..가능할까...
배가 너무 아파서...... -
611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8:39:44앗 소라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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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누리주 (2869702E+5) 2020. 7. 2. 오후 8:39:52나도 단체일상 해보고 싶은데 워낙에 곰손이라 다중커넥트가 안된다... ㅠㅠㅠㅠ
커넥트 하니까 프리코네 생각나네, 서브폰 킨다! -
61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39:54아이고 겨울주..... ;+; 사라지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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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8:41:22소라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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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누리주 (2869702E+5) 2020. 7. 2. 오후 8:41:28>>610 헉 무싄 일이야!!! ((((동공 판게아))))
무리하지 말고 푹 쉬었다와 소라주!!
현실이 먼저지 스레가 먼저랴! 다시 꿩처럼 건강해질때 이어주라굿♡ >.ㅇ -
61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42:07소라주 푹 쉬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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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8:46:01호에엥 일상이 돌아가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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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8:55:43아직 안돌아가는 것 같네요 ;( 흐음흐음.... ((고민))
-
619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8:56:52으음 다들 주춤하는듯한 느낌이네.
잠시 교통정리 들어가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일상 돌리고자하는 사람이 나, 세윤주, 겨울주, 하연주 이렇게 4명 맞지? -
620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9:00:12(관전)
지금 밥먹고 왔으니까 답레 들고 올게요 월희주! -
621 누리주 (2869702E+5) 2020. 7. 2. 오후 9:01:33교통정리하는 부주 귀여워... (콜라 원샷 코스)
-
622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01:50넵 그렇습니다 X)
클쓰주 어서오셔라~~~~ -
623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9:03:00그렇슴다!
-
624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9:04:30그...러면 다이스를 굴려서 돌릴 상대를 정하면 되지않을까?
순서대로 세윤주, 하연주, 겨울주, 나!
.dice 1 4. = 3
.dice 1 4. = 1 -
625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9:04:55세윤주-겨울주
하연주-나
이렇게 나와쏘 -
62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07:09((부주 귀여워)) 전 이의 없습니다:) 돌리실까요 부주!
-
627 부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9:08:01예쓰예쓰!! 선레는 다이스로 돌릴까?
-
628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9:08:47구럼 저도 겨울주랑!
-
62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09:24죠습니다 X) 어차피 선레 저 주실거죠 다갓
.dice 0 100. = 89
홀 귀염뽀짝 다휘쟝
짝 슬래시/컷 -
630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9:09:27예아... 지옥에서 돌아왔다...(시들시들) 돌릴까 세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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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10:18? 얼 선레를 안주시네 다갓 원래 돌리는 사람이 선레라는 국룰이 있었는데 !!! 장소나 상황은 아무거나 오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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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크리스-주희 (229682E+48) 2020. 7. 2. 오후 9:10:36"그 마술사?"
아니, 잠깐. 지금 그자를 사적으로 만났다는 소리야? 긴장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월희의 태도에 미간을 짚었다. 아직 뭐하는 사람인지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는데 무턱대고 만나다니. 하여간 대담한 건지, 무모한 건지 알 수가 없다니까.
"더 기억해내봐. 중요한 문제야."
이미 땡땡이같은 건 안중에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 월희는 얼마나 알고 있는 걸까, New의 진상을? 일단 말로 들었다는 건 그녀처럼 파일에 접속하거나 한 건 아닌 듯했다. 잠시 고민에 빠졌다. 파일을 보여줘야 하는 걸까, 말아야 하는 걸까.
"곧 New 사원들에게 일이 닥칠 거라는 건 나도 알고 있었어. 그자가 뭐라고 더 말한 건 없었어? 아니, 그보다 대체 그 마술사는 누구야?"
보여주는 건 이야기를 좀 더 듣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 월희를 향해 몸을 기울인 그녀의 눈에 진지한 기색이 흘러넘쳤다. 요즘 답지 않게 진지할 때가 많다, 이 여자. -
63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10:45겨울주 수고하셨습니다..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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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겨울주 (7933474E+5) 2020. 7. 2. 오후 9:13:14권외는 아니었는데 왠지 안들어와져서 에에엗 했었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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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9:13:32구럼 선레 다이스!
.dice 1 2. = 1
1세윤
2겨울 -
636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9:13:49갸아아악 내가 선레라니 ... 이번엔 누구를 만나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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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정다휘 - 하연 (8470124E+5) 2020. 7. 2. 오후 9:14:58다휘는 손재주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뭐든 뚝딱 만들어냈죠. 이번에 만들 건 얼음 조각상입니다. New의 모든 인원들에게 나눠줄것이니 더욱 더 신경쓰는 게 좋겠죠. 지금은 연이언니의 모습을 만들고 있네요. 언니가 어떻게 생겼더라... 한번 본 사람의 모습을 완벽하게 기억하는 건 조금 무리가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인생은 부딪히면서 깨닫는 법입니다!
"으음... 이정도면 되었나?"
다휘는 이리저리 조각상을 돌려보며 혼잣말을 합니다. 이미 다 완성된 조각상이네요. 이야~. 멋진데요? 다휘는 주섬주섬 조각상을 아이스박스에 넣고는 연이언니를 찾아다닙니다. 언니가 어디에 있을까요? 여기인가? 아, 찾았다!
"언니!"
다휘가 도도도도 연이언니 앞으로 달려갑니다. 그러다 넘어지면 책임안져요~. -
638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9:16:33원하는 인격을 골라주셔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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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지원자는 광소한다. (1940958E+5) 2020. 7. 2. 오후 9:18:42성현이 주도권을 잡았을 때, 그녀는 재하에게 크게 분노하고 있었다.
"너라는 인간은.....!"
"에이~ 괜찮잖아ㅡ? 실제로 저지르지도 않았고."
재하는 당당했다. 그가 한 쪽 눈썹을 위로 치켜올렸다. 이번에 주도권을 잡은 건 성현이었다. 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말하지 않은 거죠?"
"안 했다니까. 그나저나 진짜 아쉽네. 이번에야말로, 우리 모두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절대로 안 됩니다."
"나 저 인간 싫어!"
성현이 으르렁거리자, 재하가 입맛을 쩝 다셨다. 혜린은 재하를 노려봤으며 당장에라도 공격할 기세였다. 리스는 그저 겨울이 깨어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와중에 주도권을 잡은 건 태준으로, 그는 눈을 살며시 떴다. 그의 표정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여전히 바뀌지 않았네요."
"그게 내 매력 아니겠어♥? 어렵고 복잡한 거 하나하나 재니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도 못했잖아. 왕님. 그걸 해결한 건 나였어."
킥킥 웃던 재하가 쇼트 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었다. 아아ㅡ 아쉽네 따위를 노래하기도 했다.
"내 나름대로 배려한 거라고ㅡ? 내 성정 알잖아? 그 상황에서 목덜미를 물지 않았고 내 마음대로 그 사건을 떠벌이지도 않았어. 난간에서 뛰어내리지도 않았다고. 그러니까 화내지 마ㅡ 나는 모두와 함께 끝내고 싶을 뿐이야."
포크를 이리저리 빙빙 돌리던 손길이 아래로 뚝 내려왔다. 태준이 주도권을 다시 잡은 것이다. 그는 두 엄지 손가락으로 미간을 지그시 눌렀다.
".... 배려라뇨. 그거야말로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데."
" -
640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9:21:27재하! 재하를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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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21:56??? 아까 연이 재하한테 물릴 뻔했던 거에요???
핫! 답레 써올게요 부주! X) -
642 지원자는 광소한다. (1940958E+5) 2020. 7. 2. 오후 9:23:08>>640 어서옵셔!! 담배냄새를 따라오면 됨다!:3
>>641 그건 아니야:3! 재하가 그저 자기는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할 뿐:3 -
643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9:24:02(흥미진진)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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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하연 - 다휘 (4311026E+5) 2020. 7. 2. 오후 9:28:08하연은 나름 손으로 가슴께를 쓸어내리며 휴게실의 소파에 앉아 있었다. 한켠에는 늘 소지하고 다니는 검을 기대어 놓고 소파 등받이에 푹 파묻히며 한숨을 폭 내쉬는 게 옥상에서 만난 사람과의 대화를 되짚어 보고 있는 게 분명했고.
생각은 쉽게 깨진다. 무표정이여서 차갑게 보일 하연의 얼굴에 사람좋아뵈는 미소가 떠올랐다. 휴게실이 열리는 소리 때문이지. 안그랬으면 한참 무표정을 지어서 얼굴이 굳어버릴 정도였을 것이다. 음, 제대로 웃고 있지?
"어서와요 다휘... 잠깐만 넘어져요!"
휴게실 문을 열고 제게 달려오는 소녀의 모습에 인사를 하려던 하연은 소녀가 든 물건의 정체를 보고 소녀가 넘어질까 오른손을 내밀어 넘어지는 걸 사전에 방지하려고 한다. -
645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29:09((안도)) 흑흑 재하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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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30:10재채기가 다시 시작되네..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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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9:31:01흠, 아까부터 재채기가 계속 나시는 것 같은데 정말 괜찮으세요?
그리고 재하와 친해지려면 주량을 맞추면 된답니다. 크리스처럼요! O.< -
648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32:15괜찮습니다! 습해서 제습 돌렸더니 고런것 같아요~~~
그리고 연이가 알쓰라서 고거 불가능.. :( -
649 정다휘 - 하연 (8470124E+5) 2020. 7. 2. 오후 9:33:21다휘는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어요. 대신 연이언니의 손을 잡고 제대로 섰을 뿐이랍니다! 와! 완벽해. 한 손에는 아이스박스가 들려있네요. 나머지 한 손이요? 글쎄요. 다휘가 뭘 들고다니는 걸 본 사람이 있을까요?
"언니! 나 언니한테 선물 주러왔어!"
다짜고짜 선물이라니. 이 애도 참 답이 없죠. 다휘는 얼굴에 미소를 덧그려내고는 아이스박스를 내밀었어요. 선물이니까 포장지나 리본으로 좀 꾸미지 그냥 주는게 어딨어요? 하지만 이 아이에겐 상식이 필요없었죠. 다휘는 헤실헤실 웃으며 발랄하게 외쳤답니다!
"열어보면 좋은게 있을거야!"
그 좋은게 얼음 조각상인가요? 다휘는 자신의 작품이 꽤나 자랑스러웠는지 당당하게 말했답니다. -
650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9:34:30하연주 괜찮은거야...?(토닥토닥)
재하는 진짜 완전히 흥분 상태만 아니면 대화가 가능하니 걱정 마시라! -
651 하세윤 - 장겨울 (0661944E+5) 2020. 7. 2. 오후 9:40:13누가 이렇게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거야. 오늘은 간만에 날이 좋아서 환기라도 시킬까하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은 상태였다. 습한 날씨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고 무엇보다 곰팡이가 슬면 난감하니까 내린 조치였다. 그렇게 열어두고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게임이라도 할까 싶어서 핸드폰을 잡는 순간 진한 담배연기가 코를 찔렀다. 상당히 진한 것을 보면 이 근처인것 같은데 어디지.
창 밖으로 고개를 빼서 담배 연기가 어디서 이렇게 스멀스멀 올라오는지 찾아보니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었다. 근처에 흡연구역이 있어서 거기서 올라오는 냄새인가 싶어 찾아가보니 그곳에는 익숙한 얼굴이 서있었다. 이름을 부르려다가 문득 지금은 누구일지 몰라서 나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냥 대충 부르자 싶어서 그녀의 앞쪽으로 향했다.
- 안녕하세요 겨울씨
태블릿에 크게 글자를 적어서 보여준 나는 원래 겨울이 담배를 폈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녀 이외에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본인이 핀 것 같긴한데. 전에는 안피지 않았었나 ... ? -
652 하연 - 다휘 (4311026E+5) 2020. 7. 2. 오후 9:40:36제 손을 잡으며 소녀가 제대로 서는 걸 바라보던 하연은 안도가 섞인 한숨을 폭 내쉬면서 소녀의 다른 손에 들려 있는 아이스 박스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왠 아이스 박스? 의문이 암녹색 눈동자에 들어섰다가 빠져나갔다.
"네? 선물이요? 저한테요?"
소녀의 말에 하연은 눈을 땡그랗게 뜨면서 되묻는다. 선물을 받을 만한 일이 있었나? 그때 달래준거에 대한 보답이라고 하기엔 너무 크잖아? 하연은 아이스 박스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제 생일을 알려준 적은 없으니까 그건 아닐테고. 하연은 소녀의 손을 잡고 있던 오른손을 빼내고 대신 내밀어진 아이스 박스를 받아들고 제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좋은거요?"
대체 뭘 준비했길래 그래요? 하고 웃음을 터트린 하연의 손이 아이스 박스를 열었고 그 안에서 얼음 조각상을 발견해내자 어, 하는 표정으로 소녀를 바라봤다.
"다휘양이 직접 만든건가요?" -
65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9:41:45하연주는 건강합니다 괜찮아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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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정다휘 - 하연 (8470124E+5) 2020. 7. 2. 오후 9:46:09"응!"
다휘는 무슨 말을 해도 고개를 끄덕이며 "응!"이라고 하는걸로 답변을 대신했답니다. 그야 선물을 연이언니한테 주는것도 맞고, 직접 만든것도 맞으니까요. 이런, 진짜로 틀린 말은 하나도 하지 않았군요. 다휘가 헤실거리며 웃습니다. 저 해사하게 웃는 걸 보아하니 기분이 매우 좋은가봐요.
"어때? 괜찮아? 언니랑 닮은 것 같아?"
만약 안닮았다고 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뺏어서 새로 만들어줄 것도 아니면서. 아니, 우리가 아는 다휘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만한 위인이었죠. 다휘는 기대에 찬 눈으로 연이언니를 바라봅니다. 또 칭찬을 바라나봐요. 참 애가 밝아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전부요.
"으음... 다음엔 누구 걸 만들어주지? 언니는 추천하는 사람 있어?"
다휘가 똘망한 눈을 연이언니에게 돌리며 말하네요. 근데요. 연이언니가 아는 사람이 다휘가 아는 사람이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아, 사진을 보여주면 알게되려나? 하여튼간에 못말린다니까요. 다휘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털썩 소파에 주저앉습니다. 아무래도 달려오느라 힘들었나봐요. -
655 하연 - 다휘 (4311026E+5) 2020. 7. 2. 오후 9:56:34이걸 직접 만들었다고? 소녀의 스킬이 뭔지 잠시 생각하던 하연은 곧 밝기만한 소녀의 웃음에 사교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제 모습을 꼭 닮은 얼음 조각상을 받아본 적은 26년동안 처음일 것이다. 이걸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스박스 채로 들고 가는 건 어렵진 않지만 그대로 냉동실에 넣을 수도 없고.
"네. 많이 닮았네요. 제 모습을 만드는 거 어렵지 않았어요?"
고마워요. 칭찬을 바라는 소녀의 모습에 얼음 조각상을 꺼내 눈으로 살펴보던 하연은 박스에 도로 넣어두고 소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오른손으로 쓰다듬었다. 고마워요, 다휘양. 하고 다시 고마움을 표하고 하연은 빙그레 미소를 짓는다.
"혹시 그거 챌린지 같은거에요? 글쎄요. 다휘양과 제가 알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소파에 앉은 소녀가 불편할까, 제 검을 치워낸 하연은 고민하듯 미간을 찡그려보였다. 당장 떠오르는 건 세윤씨랑 겨울씨, 월희씨랑..렌탈씨 정도인데.
"음ㅡ 누가 좋을까요. 전 다휘양처럼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 적이 없어서요. 다휘양은 누가 떠올라요?" -
656 재하 - 세윤 (1940958E+5) 2020. 7. 2. 오후 10:00:05“응?”
고개를 들어 올리던 재하의 입에는 담배가 물려있었다. 불이 붙어있는 담배에서는 누가 봐도 그ㅡ겉보기에는 그녀ㅡ가 이 냄새의 원인이라고 말해주듯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 아, 안녀엉ㅡ”
누군지는 모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름을 알고 있는 걸 보면, 누군가가 만났던 거겠지. 그렇게 생각한 재하는 입에 물고 있던 담배 쪽으로 손을 가져다댔다. 연기가 입에서 빠져나왔고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니까ㅡ ....... 주임님이었나....?”
이름을 몰랐으니, 직함으로만 부르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그가 씩 웃었다.
“어디 가던 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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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정다휘 - 하연 (8470124E+5) 2020. 7. 2. 오후 10:01:27어렵지 않았냐라... 다휘는 그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답니다. 별로 어렵지는 않았죠. 그야 재밌었거든요! 조각 하나 만드는데 별로 큰 시간이 들지도 않구요. 스킬이란 건 정말이지 편리한 거랍니다! 품이 허전했는지 다휘는 소파위에 놓인 쿠션 하나를 껴안았어요.
"괜찮아! 하나도 안어려웠는걸!"
챌린지? 다휘는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그런 건 아니죠. 자발적인거지. 그러고보니 전에는 종이학, 이번에는 얼음 조각상인가요?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있네요. 이러다가 나중에는 연예인한테 팬들이 조공하는 것마냥 밥차나 커피차라도 부를 셈인가요?
"챌린지 아냐! 그냥 재미로 하는 거! 알만한 사람은..."
다휘는 잠시동안 생각에 잠깁니다. 아는 사람이 누구누구 있었죠? 일단 렌탈 아저씨가 있구요. 세윤 삼촌이랑 겨울 언니랑 월희 언니랑 소라도 있네요. 본부장님도 있구요. 다휘는 잠시 말을 고르다가 이윽고 이름 하나를 뱉어냅니다.
"겨울 언니!"
다휘가 방긋 웃습니다. 결국 겨울 언니가 당첨됐네요. -
658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0:05:44와아아 다휘에게 선물 받는 건가아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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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카셀 - 다휘 (728909E+52) 2020. 7. 2. 오후 10:07:56" 아, 겨울은 알아. 저번에 한 번 만났었지. "
고개를 두어번 끄덕거리며 그 때를 생각했다.
" 다음에 만날 때는 내 피(Blood)한테 작별해놓고 만나기로 했지. "
피 빨릴거니까. 라고 덧붙였다.
" 신기한 거? "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며 다휘가 하는 일을 얌전히 지켜보았다. 다휘가 스킬을 썼더니, 물줄기가 분수처럼 위로 신기한 모양으로 용오름을 쳤다. 그것에 나는 솔직하게 놀랐지만, 당연하게도 표정은 떠오르지 않았다.
" 오. 신기한걸. 어떻게 한거야? "
손가락으로 올라와있는 물줄기를 건들이려 해보며 다휘에게 물었다.
" 나도 한 번 해보고 싶은걸. "
이런걸 해볼 스킬은 없지만... -
660 카셀주 (728909E+52) 2020. 7. 2. 오후 10:08:36으으윽 텀이 너무 길어졌다... 미안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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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하연 - 다휘 (4311026E+5) 2020. 7. 2. 오후 10:11:52새삼스럽지만 제 모습을 직접 본다는 건 굉장히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다. 내가 저런 표정이였나. 저런 분위기였나 하고 새삼스럽게 생각한 하연은 어렵지 않았다는 소녀의 반응에 그럼 다행이라며 친절하고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잘 간직할게요. 이런 선물은 처음 받아봐요. 재미로 하는 거 치곤 잘 하는걸요. 이게 다휘양이 보는 제 모습이군요."
아이스 박스를 바닥에 내려놓는 하연의 손길이 조심스러웠다. 소녀가 생각에 잠겨 있는 동안아이스 박스를 내려두고 하연은 다시 소파에폭 파묻히듯 몸을 기댔다.
"그럼 다음에는 겨울씨로 해요. 다휘양이 떠오르는 사람을 하는 게 가장 좋으니까요."
그런데ㅡ 하고 하연은 오른손으로 턱을 괴고 쿠션을 끌어안고 있는 소녀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혹시 이거 주려고 찾아다녔어요? 저번에 폰 번호라도 줄걸 그랬나봐요. 그럼 찾아 다닐 필요 없었을텐데." -
662 천월희 - 크리스 (0344056E+5) 2020. 7. 2. 오후 10:14:28그녀의 환시에 홀린 사람처럼 더 기억해보라며 거리를 좁히는 크리스를 본다. 뭔가 일이 있을 거란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일이 뒤숭숭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일 없내고 물었을 때 아무것도 없는 양 대답했더랬지. 그 날 왜 이런 걸 알고 싶냐고 그가 물었다. 아는게 모르는 것보단 나을 때도 있으니 알고싶은거야.
"크리스가 궁금해하니까 더 기억해볼게. 그런데 말야. 가까이 오면 내가 뽀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응?"
진지한 기색으로 그녀에게 몸을 기울인 크리스에게 그녀도 몸을 기울여 가까이 한다. 이번엔 농담이라곤 안 했지만 아무 짓도 하지 않기도 했다. 앞으로 기울였던 몸을 되감기하듯 되돌리고 쿠키를 하나 먹고서 얘기하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음~ 일단 그 마술사가 누구인지부터 얘기하자면. 이름은 끝까지 안 알려줬어. 저번에 봤을 때는 위저드라는 가명을 댔고. 그리고 이 나라 사람이 아니래. 어떤 남자를 쫓아서 왔다고 했어. 그 남자가 누구인지도 안 알려줬고."
그리고... 잠시 말이 끊긴다. 기억을 정리하는 중일까? 느릿느릿 쿠키를 씹으며 허공을 멍하니 바라본다 싶더니 아, 하듯 고개를 돌려 크리스를 본다.
"그 남자가 이번 일이랑 저번 일의 주동자라고 했어. 뒤에서 스킬러들을 부추기고 자극해서 곳곳에 깽판을 치는게 목적이래. 다른 목적은 없고 그냥 마구잡이로 일을 쳐서 사람이 살만하지 못 하게 만들거라고 했어. 위저드는 그 남자를 죽이는게 목적이고 New가 방해가 된다면 적대할거래."
이 다음은.. 또 말이 끊겼다. 이제 장치 얘기를 할 차례인데 말을 많이 했더니 조금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다. 그리고 목도 마르다. 그녀는 쿠키통을 닫아 옆에 놓고 말한다. 콜라 마시고싶어. 라고. -
663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0:15:03저녁은 맛있었지만 레이드는 폭망이었다. 나만 템안떠 엉엉어ㅓㅇ어어어ㅓ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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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0:15:22월희주 어서와!! 아이고오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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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0:16:45월희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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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0:25:45((저것이 바로 남녀 가리지 않고 홀린다는 마성의 월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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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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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0:29:24리스야말로 마성의 매력인데요...?! 겨울이도 그렇게 꾸며줘요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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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0:30:47리스: 엗...!
겨울: (머리카락이 극강의 악건성)(눈이 죽어있음)(다크서클이 진함)
리스: 건강해지자!(왈칵)
겨울: ..? 응...(영문을 모름)(일단 끄덕) -
670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0:30:56리스 예쁘다... 예쁘다...(기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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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하세윤 - 장겨울 (0661944E+5) 2020. 7. 2. 오후 10:33:20예전엔 담배를 피웠었으니까 그렇게 면전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어도 역한 느낌은 나지 않았지만 거기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누구와도 달랐다. 지금까진 내가 보지 못했던 분위기라서 새로운 인격인가 싶었다. 겨울 본인의 인격까지 여섯명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 그렇다면 지금 내 눈앞에 서있는건 누구일까?
- 맞아요. 주임입니다.
어디 가던 길이냐고 묻길래 저 위에 열려있는 창문을 가리켰다. 그리고는 저기가 내 사무실, 이라는 글을 적어서 보여주었다.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뭐라할 것은 아니라서 딱히 불만이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여기에 흡연구역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아버린게 더 놀라운 사실 아닐까.
- 담배 연기가 어디서 올라오나 찾으러 왔어요.
이 근처에 담배 필수 있는 곳이 있었나 싶어서. 그러다가 나는 태블릿에 다시금 크게 적어서 겨울에게 보여주었다.
- 그래서 지금의 당신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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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10:33:48월히주 어서오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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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10:37:11렌탈주 갱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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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0:38:17렌탈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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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10:39:42렌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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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정다휘 - 카셀 (8470124E+5) 2020. 7. 2. 오후 10:43:56겨울 언니는 알고 있었군요. 다휘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피한테 작별인사를 한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그보다 겨울언니가 그런 말을 할 성격이었나요? 분명 마지막에 만났던 겨울언니는 친절했었는데 말이죠.
"응? 무슨 말이야?"
다휘의 표정을 보니 아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보다 어떻게 한거냐니. 뻔할 뻔자 아니겠어요? 스킬이죠! 다휘는 베시시 웃어보였어요. 더 이상 유지하는 건 한계인 모양인지 분수는 다시 없어져버렸어요.
"스킬이야. 내 스킬은 빙결이랑 수분 생성이거든."
변변찮은 건 아니지만. 다휘가 그 말을 덧붙이고는 민망했는지 머리카락을 꼬았어요. 한번 해보고싶다라... 다휘는 어깨를 으쓱였어요.
"카셀 스킬이 더 대단한걸. 랜턴에 빛 빨려들어가는 거 예뻐." -
677 정다휘 - 하연 (8470124E+5) 2020. 7. 2. 오후 10:48:25잘 간직한다는 말에 다휘는 헤헤 웃어보였습니다. 만든 보람이 있군요. 다들 좋아해줄 줄 알았으면 종이학보다 이런 걸 만들 걸 그랬어요. 다휘는 아이스박스를 응시하다가 연이언니의 말에 답했어요.
"진짜? 고마워.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만들어줄 걸 그랬다."
다른 사람들한테도 말이죠. 으음... 그러고보니 겨울 언니를 조각하는 것도 멋질 것 같아요! 다음번 타자는 겨울언니로 하죠. 다휘는 가지고 다니던 메모지에 겨울언니의 이름을 적고는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그래서 방금 메모했어! 다음 타자는 겨울 언니야!"
아, 그러고보니 그건 생각못했네요. 다휘는 폰을 잘 사용하는 편이 아니었거든요. 다휘가 주섬주섬 폰을 꺼냅니다. 반질반질한 스마트폰이 제 모습을 드러내네요.
"그러고보니 그렇네. 내친김에 폰번호 교환할래? 여기다 번호 좀 찍어줘."
다휘가 폰을 내밀어요. 와우, 이참에 연락처 수집이라도 해보는 거 어때요? -
678 재하 - 세윤 (1940958E+5) 2020. 7. 2. 오후 10:50:18“아. 그런가아ㅡ 냄새가 올라갔구나아ㅡ?”
아하하하, 소리 내어 웃던 재하는 아직 담배를 입에 물고 있지는 않았다.
잔소리더듣기싫어
“흡연실에서 피웠으니까 이건 세이프라구?”
그는 여전히 씩 웃고 있었다. 그러다, 세윤이 내민 태블릿을 본 재하의 입에서 웃음이 일순간 사라졌다가ㅡ 다시 환히 웃었다.
“어? 당연히 장 겨울이잖아?”
성현이 ‘세윤이라는 사람에게 내 이름을 말했어요. 알았지요?’ 라고 말하지 않았으니, 재하는 시치미를 뚝 떼듯 말했다.
“어디로 보나 장 겨울이라구. 물론, 이렇게 담배를 피우고 있기는 하지만?”
뭐야,어떻게알아!?
다시금 담배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다 댄 재하는 연기를 깊게 들이마셨다. 다른 담배로 바꿔야 하나.
//성현: 아까 너무 화나서 말하는 걸 잊었네요.
리스: 何を?(뭘?)
성현: 내 이름, 타인에게 말했거든요.
리스: え!(응!?)
어서와 렌탈주!!!! -
679 이름 없음◆rzRT1.BH0o (7310866E+4) 2020. 7. 2. 오후 10:52:02오늘 보낸 웹박수 답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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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0:52:28리스는 아마 겨울이즈 중에서 가장 예쁘지 않을까:3
리스: 이런 걸 두고 의외라고 하나요(갸웃) -
681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0:55:19캡틴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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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10:56:28다들 안녕~~~~ 일상 구하면 사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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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10:56:53캡틴 어서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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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0:57:30손이 비는 겨울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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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10:59:14쾅!!!! 메테오 파이어 헬게이트!!!!!!
(대충 지금은 가루가 된 멘탈이었던 것) -
686 하연 - 다휘 (4311026E+5) 2020. 7. 2. 오후 11:01:02한번 마주쳤을 뿐이지만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소녀였다. 하연은 소녀의 웃음에 턱을 괴고 있던 오른손을 뻗어 소녀의 머리를 토닥토닥 두드리듯 쓰다듬어주려했다. 저렇게 웃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방금 전까지 생각하고 있던 건 뒤로 미뤄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만큼.
"얼음 조각상을 받는 사람은 new 직원들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사실 한번밖에 안본 사이여서 만들어줄 거라곤 생각도 못했지만요."
오른편 어깨를 으쓱하며 하연은 사람좋은 미소와 함께 느리게 말을 중얼였다. 다음 타자는 겨울씨라는 말에 하연은 고개를 끄덕끄덕해보였다. 아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이 소녀는.
번호 이야기를 하자 내밀어지는 소녀의 핸드폰에 어, 하며 하연은 몇번 눈을 깜빡였을 것이다. 붙임성이 좋은 아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붙임성이 좋을 줄은 몰랐지. 아마 소녀가 하연과 폰 번호를 교환한 첫 상대일지도 모른다. 조금 얼떨떨한 기분으로 하연은 소녀에게서 핸드폰을 받아들고 제 번호를 눌렀다.
"번호를 따이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군요. 처음 겪어보네요." -
687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1:01:54모두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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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11:06:28>>684 음! 돌릴까~!~!! 일단 다이스... 얍
.dice 1 2. = 1
1.렌탈
2.겨울 -
689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11:07:10힝 8ㅅ8
겨울주 원하는 상황있어~~~~? -
690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1:07:47나는 어떤 상황이라도 오케이!!>:ㅁ
원하는 인격이 있는가 렌탈주!!! -
691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1:08:34하연주:번호 따인다는 게 그게 아니잖아
하연:(순-진-무-구)
하연주:((내가 어쩌다 이런 캐로 짰을까)) -
692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11:11:06으으으음~~~ 글쎄~~ 저번 만나다만 재하루할까.....
-
693 렌탈주 (9130717E+4) 2020. 7. 2. 오후 11:11:34암튼 써온당 0v0!!
겨울주 선택에 맡기겟어~~!~~!! -
694 크리스-월희 (229682E+48) 2020. 7. 2. 오후 11:16:29"실없는 소리나 하고 있어."
팽팽하게 당겨졌던 긴장의 끈이 한순간에 풀어졌다. 월희가 몸을 뒤로 빼기 전 재빨리 이마에 가볍게 딱밤을 먹였다. 이 나이 먹고 뽀뽀가 뭐냐, 뽀뽀가. 서른 먹은 아줌마 놀리니까 재밌냐, 요 녀석아.
마술사에 대한 설명을 귀기울여 들었다. 그러니까 지난번 폭동의 주모자를 찾아 죽이는 게 목적이라는 거지. 문득 그날 컴퓨터를 통해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다. 자신은 그저 그 사람이 하는 게 재미있어 보여서 같이 깽판이나 쳐볼까 한다는 말. 여기서 나온 '그 사람'과 위저드가 쫓는다는 자는 동일인물일까. 그나저나 위저드라니, 지난번 복장도 그렇고 일반인으로서는 쉬이 범접하기 힘든 네이밍 센스다.
"콜라? 상관은 없는데, 자판기 가서 뽑아야 돼."
어째 중요한 대목에서 끊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보를 위해서라면 고작 콜라 한 캔 정도는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었다. 다 식은 채 종이컵 바닥에 남은 커피를 원샷한 뒤 작게 기합을 넣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나도 가는 김에 캔커피나 뽑아 마셔야지. -
695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1:16:55재하인가! 일단 다이스!!>:ㅁ
.dice 1 6. = 4 -
696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1:17:15다이스마저 재하라뇨... 오늘 재하 인기 엄청 많아?!
-
697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11:18:11남녀노소 가리지 않는다는 월희의 매력도 클쓰에게는 통하지 않았슴미다.
그야 우리 애는 연플을 할 확률이 고작 .dice 0 100. = 53 %밖에 되지 않는걸!
반면에 데플을 할 확률은 .dice 0 100. = 20 %나 되지! -
698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11:18:38잉 다갓한테 배신당했어..
-
69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1:21:57나이스 다갓((불끈))
-
700 하세윤 - 장겨울 (0661944E+5) 2020. 7. 2. 오후 11:26:29- 흐음 그런가요.
분명 인격끼리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서로의 기억은 공유가 안되는걸까. 조금 흥미로웠지만 모른척하는 상대방을 보면서 나도 잠깐은 모른척을 해주는게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까지 만난건 두명, 그렇다면 네명을 더 만나야하는걸텐데. 앞에 만났던 두 인격과는 다른 분위기니까 분명 새로운 인격일테지.
- 제가 아는 겨울씨는 담배를 안피시던데, 가끔 가다가 피시나보네요.
이 이상 물어보면 자극할 것 같으니까 별로 관심 없다는 투로 말했다. 우선 말하는 투로나 행동하는 것이나 보면 조금 위험할 것 같은 분위기니까. 나는 헛기침을 두어번하면서 (물론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담배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오랜만에 담배냄새 맡으니까 피고 싶어지네. 킁.
-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하시는게?
고등학생 때부터 담배를 배워서 20대 초반에는 하루에 한두개비 피우는 수준이었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하루에 반갑은 피울 정도로 담배를 피게 되었다. 미대 생활이 스트레스가 워낙 많아서 스트레스를 그렇게 풀던게 그만 ... 그래서 끊는데에도 엄청 고생했다. 다행히도 금연에 성공해서 담배에 손은 더이상 안대고 있지만 가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러면 담배가 생각나는 날이 많았다.
- 금연에 도움되는 것들이라도 추천 드릴까요
은단이라던지, 금연초라던지. 요즘엔 전자담배도 유행이던데. -
701 렌탈 - 겨울즈 (2446641E+5) 2020. 7. 2. 오후 11:26:48여기는 옥상.
옥상은 본래 출입금지로 지정된 장소지만 본부장도 선배들도 없는 지금은 딱히 누구 눈치볼 필요도 없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바람 쐬기엔 여기가 딱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꿈자리가 뒤숭숭한 때에는 도움이 된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다들 죽어간 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문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은 문제가.
"결국 돌고 돌 뿐인가..."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중얼거렸다.
뭐야. 진짜 회사원이라도 된 기분이잖아. -
702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11:28:13하세윤? 생각보다 귀여웠지. 동시에 멋진 아이였어. 그 아이가 울었을 때, 내 마음도 찢어졌어.
#당신은_과연_좋은사람이었나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98566
누가 세윤이 울릴래여? -
703 정다휘 - 하연 (8470124E+5) 2020. 7. 2. 오후 11:31:54진짜 그럴까요? 하긴... 다휘는 아직까지 New 직원들 외에는 유대감을 갖는 사람이 없었죠.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그 사람들 이외엔 없겠네요. 뭐, 다휘가 살면서 유대감을 가질 사람들은 많겠지만 그러면 뭐해요. 곧 죽게 생겼는데. 아, 다휘는 이 사실 모르죠?
"헤헤. 그런가? 그래도 New 사람들은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주고 다들 좋은 사람들인걸. 그래서 보답을 하고싶었어."
다휘의 얼굴에 발그레하게 홍조가 돕니다. 뭔가 쑥스럽나봐요. 그러다가 번호를 따인다는 말에 잠깐 '응?' 하는 표정이 됐다가 금새 얼굴이 빨개져요. 저런, 이런 농담에는 내성이 없나봐요. 하긴, 아직 아이니까요.
"그... 그런 의미로 달라고 한 거 아냐!"
그러니까 내가 무슨 헌팅하는 것 같잖아! 다휘는 그 말을 붙이곤 쿠션에 얼굴을 푹 파묻어버렸답니다. 와아 정말 부끄러웠나 보네요. -
704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1:33:41ㅁ뭐야 부 당황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
귀여워(귀여워) -
705 정다휘 - 하연 (8470124E+5) 2020. 7. 2. 오후 11:34:55피카부? ...가끔 좀 짜증났어. 동시에 웃기기도 하던데.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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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쟝이 짜증난다니(상처 -
706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11:35:47ㅠㅠㅠㅠ 부쟌 귀여워 ㅠㅠㅠㅠ
>>705 누구야! 누가 짜증나! -
707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1:38:23부쟝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08 크리스주 (229682E+48) 2020. 7. 2. 오후 11:38:34>>705 (조용히 오함마를 꺼내들고 진단을 뿌시러 간다)
-
709 재하로 가득한 답레라니 이 무슨..(동공지진) (1940958E+5) 2020. 7. 2. 오후 11:41:13>>700 [세윤]
“아? ..... 이런.”
재하가 그제야, 알아챈 듯 담배를 황급히 껐다. 피우지 말 걸 그랬나ㅡ 따위를 생각하던 그는 내밀어진 글을 보고는 입 꼬리를 살짝 올려 웃었다.
“안 돼, 건강하지 않기 위해서 흡연하는 거야ㅡ 건강하면 오래 살 수 밖에 없잖아? 그런 건 질색이라ㅡ”
내목적은그것이다
킥킥 웃으면서 말하다가 자신의 손을 보던 재하는 세윤을 응시했다.
“혹시, 막대사탕 있어?”
입에 아무 것도 없으니 허전했던 탓이다.
>>701 [렌탈]
“럭ㅡ키!!”
이번에야말로, 흡연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재하는 건물 옥상으로 막 뛰어올라오던 참이었다.
“나, 이런 상황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만?!?!”
어째서 이번에도 사람이 있는 건데!?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던 재하는 느릿느릿 옥상 난간으로 걸어갔다.
“돌고 돈다는 건 무슨 뜻이야ㅡ?”
원래 미쳐 돌아가던 광인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
710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1:41:49>>702 헐 이러니까 울리고싶어지잖아요 좋아써 다음에 울리자 (?
>>705 진단 이 모오오옷된거! 나쁜거! -
711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1:43:01장겨울? ..딱히 내 타입은 아니었어. 동시에 완벽했지. 그 아이가 울었을 때, 내 마음도 찢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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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 첫인상이 굉장히 좋았어. 동시에 멋진 아이였어.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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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웃는 얼굴은 마음에 들던데? 동시에 완벽했지. 그 아이가 울었을 때, 내 마음도 찢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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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하? ...가끔 좀 짜증났어. 동시에 완벽했지.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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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 앞부분이 놀랍도록 나와 일치하는데. 뒷부분은 그냥 잘라버리죠?
재하: (저게 진짜...)
혜린? 글쎄, 걔는 좀 특이하더라. 동시에 멋진 아이였어.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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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 ..딱히 내 타입은 아니었어. 동시에 완벽했지. 지금도 내 생각 할까?
#당신은_과연_좋은사람이었나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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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단 결과가 다 개성 넘쳐!!(동공지진) -
712 하연 - 다휘 (4311026E+5) 2020. 7. 2. 오후 11:43:52"친절하게 대해주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야 다휘양은 착한 사람이니까요."
맞아요. 다들 좋은 분들이죠. 하연은 소녀의 말에 동의를 하는 것처럼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흔들어보였다. 보답이라, 보답. 이렇게 직접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준다는 건 그만큼 소녀에게 new의 사람들이 소중하고 좋아한다는 뜻이겠지.
하연은 별 생각없이 중얼거렸던 제 말에 얼굴이 빨개진 소녀를 의아하게 바라본다. 아무런 것도 없이 문득 생각나는대로 중얼였던 말이였는데 소녀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헌팅하는 것 같잖아 하고 반응하며 쿠션에 얼굴을 박은 소녀의 행동에 하연은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닌데.
"다휘양? 다휘양. 저도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에요. 웃어서 미안해요. 그러니까 그렇게 창피해하지 말아요."
소녀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제 폰이 주머니에서 울리는 걸 확인한 뒤 하연은 소녀에게 핸드폰을 되돌려주며 웃음을 꾹 참고 말한다. -
713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1:46:00하 연 ? ..딱히 내 타입은 아니었어. 동시에 웃기기도 하던데. 그 아이가 울었을 때, 내 마음도 찢어졌어.
#당신은_과연_좋은사람이었나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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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웃긴사람이에요 저??
하연주:웃긴 애는 아니지? -
714 천월희 - 크리스 (0344056E+5) 2020. 7. 2. 오후 11:48:53비록 속 없는 말일지라도 긴장을 풀어내는데도 효과적이다. 사실은 그게 목적인지도 모른다. 진지하고, 무겁고,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분위기는 좋아하지 않는다. 어울리지 않는다. 쉽게 잠기지 않고 가볍게 가볍게 위를 노니는 것이 그녀다. 잠잠하던 수면에 파문을 퍼뜨리고 물살을 일으키면서 정작 그녀는 그것에 휘말리지 않는다. 빠져들지 않는다.
의외로 순순히 딱밤은 맞은 그녀는 아프다며 투덜댔지만 할 얘기는 다 했다. 상대가 크리스라면 가릴 것도 숨길 것도 없으니. 대신 전부를 한번에 꺼내기엔 그녀의 말재주가 그렇게, 말재주라기보다 정보를 정리하는 재주가 좋지 않다. 커다란 통에 죄다 몰아넣어놔서 필요한 것만 찾으려면 시간이 걸리는거다. 정말 비효율적이지. 그녀는 자판기로 가야 한다는 말에 싫은 기색을 대놓고 드러냈다.
"아~ 지금 걷기 귀찮은데. 나 저 의자에 앉을테니까 밀고가줘. 일어나기 싫어~"
싫-어- 투덜투덜 떠드는 모습은 흠사 어린아이 같다. 크리스가 일어났는데도 안 일어나고 궁시렁거리다가 느릿느릿 일어선다. 그 무거운 걸음을 다시 내딛어야 한다는게 정말 싫은가보다. 자꾸 의식하니 골반인지 다리인지 좀 뻐근하고. 삐걱이듯 걷다가 크리스에게 손을 뻗는다. 저번처럼 뒤에서 안으려는건지 뭘 하려다가 멈칫, 하고 물러난다. 손을 뒤로 가져가 잡고서 크리스의 옆을 따라 걷는다.
"그 위저드 있잖아. 현장에서 사라질 때마다 비둘기로 변해서 날아갔다? 저번에 저녁 먹자고 불렀을 때도 비둘기로 변해서 왔어. 능력이 뭐냐고 물었는데 대답 안 해주더라. 매-직이라나? 그래서 위저드 번호에다가 도브라고 저장해놨다? 개웃겨. 도브."
자판기로 가는 동안은 딱히 일과 상관없는 잡담이 이어진다. 원래라면 이런 얘기나 하면서 떠들었을거다. 그런 일이 없고, 그런 뒷얘기가 없었다면. 그녀를 돌아보면 마냥 웃고 있을 뿐이지만 말이다. -
715 하세윤 - 장겨울 (0661944E+5) 2020. 7. 2. 오후 11:49:05굳이 명을 줄일 필요가 있나 싶지만 본인의 선택이니까 왈가왈부하지는 않았다. 내 말에 담배를 황급히 끄는 모습을 보면서 협동이 잘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몇번만 만나봐도 조금 이상한 점을 알게 될텐데 본인이 말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굳이 말은 하지 않는다.
- 일찍 죽는건 일찍 죽는건데 고통스럽게 죽는건 별개잖아요?
담배 피워서 죽는건 조용하게 죽는게 아니라 병원을 전전하다가 죽을테니까. 사서 고생하는 것보단 그냥 다른 방법을 찾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사람한테 자살방법을 강의할 생각은 없었기에 잔소리는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내가 그럴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야.
- 사탕 ... 막대사탕 말고 그냥 사탕은 있는데 말이죠
저번에 밥먹고 먹으려고 주머니에 챙겨왔던 사탕이었다. 왜 아직까지 안먹었냐고 묻는다면 까먹어서라고 대답해주지. 셔츠 주머니에 넣어뒀던 것이라 까먹기도 쉬웠고. 나는 주머니에서 복숭아맛 사탕을 꺼내서 건네주었다. 먹을거면 먹고 .. 안먹으면 내가 먹을 생각이었다.
- 보통 담배엔 커피를 많이 마시던데, 달달한게 땡기나보네요.
-
716 렌탈 - 재하 (2446641E+5) 2020. 7. 2. 오후 11:52:36하얀색 그대로의 구름을 새고있자니 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이건 불청객인가.
"...~ 물론, 그쪽이 돌았다는 뜻이지."
큭큭하고 대충 얼버무리면서 몸을 돌려 난간에 등을 기댄다.
방금 그건 조금 심한 말인가 싶지만, 암만봐도 상대는 이상했다.
겨울씨가 이상하다고 해야하나.
"분명 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어있을텐데 말이야."
먼저 올라와 있던 주제에 뻔뻔하게 말해본다. -
717 겨울주 (1940958E+5) 2020. 7. 2. 오후 11:57:25갸아악 시간이 이렇게에에에!!!!
답레 내일 퇴근 후에!! 모두!!! 잘자!!!!!!
그리고 미리 세윤주와 렌탈주에게..... 재하가 막나갈지도 몰라.... 사과를... 미리 할게..... 심하다 싶으면 꼭 말해줘어어어8ㅁ8 -
718 월희주 (0344056E+5) 2020. 7. 2. 오후 11:58:07신데렐라 겨울주~~ 잘자요~~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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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하연주 (4311026E+5) 2020. 7. 2. 오후 11:58:14겨울주 잘자요~~~~~! 푹 주무시기~
센세..닷시는 닷씨는 야식을 먹지 않겠습니다.....탕수육 맛있었다... -
720 렌탈주 (2446641E+5) 2020. 7. 2. 오후 11:58:16렌탈? 생각보다 귀여웠지. 동시에 웃기기도 하던데. 아, 그립다.
#당신은_과연_좋은사람이었나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98566
그런 캐릭터였나???? -
721 세윤주 (0661944E+5) 2020. 7. 2. 오후 11:58:23갠차나요 세윤이가 막나갈지도 몰라요(?) 겨울주 안녕히주무셔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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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00:46(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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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01:19여러분 금요일이에요, 이벤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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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01:38???? 예???????
예!??? -
725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2:01:42>>722 (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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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2:01:59???? 에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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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2:02:20>>717 완전 괜찮음~~~!! 겨울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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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05:08>>710 안돼 안울꺼야!!
>>725 으아아 찌르지마요 일상이 없으니까 늘어질꺼야~~
지금부터 ... 이벤트 ... ? -
729 마지막 회식 (5821416E+5) 2020. 7. 3. 오전 12:05:35직원들의 장례가 끝나고, 뜬금없이 주희는 회식을 제안했다. 말이 제안이지 안 오면 감봉이라니 사실상 강제 참가나 다름 없었다.
그냥 어디 가게를 잡고 마시는게 아닌, 큰 파티룸을 잡고 술자리가 열린것이다. 당구대, 오락기, 찜질방, 피씨룸 등등 상당한 장비가 마련된 룸이었다.
졸리면 자라고 침대도 있고. 음식이나 술도 마음대로 시키라고 주희는 자기 카드를 던져주고 룸을 나갔다. -
730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05:57진짜였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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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전 12:06:07(들어왔는데 충격 소식이 있다)
ㄴㅖ? 지금이요? -
732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06:08잉 진짜요? 새벽을 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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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06:22스타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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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전 12:06:51잉 월희주 일상은 일단 킵할게용.. 설마 진짜 지금 시작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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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07:14아, 아닌데요.. 그냥 레스만 하나 써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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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07:46아 그런거구나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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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09:11진짜 게릴라로 레스주끼리 뭐 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니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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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09:30(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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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2:09:33???? ㅋㅋㅋㅋㅋㅋ 아 머야 지금 하는줄 알고 놀랬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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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10:16않ㅋㅋㅋㅋㅋㅋ게릴라 진행이면 대부분 남는 부엉이분들만 있잖아욬ㅋㅋㅋㄱㅋㅋㅋㅋㅋ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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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10:23?
세윤주 패널티 1점 -
742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10:52일상도 회식 시점으로 돌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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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11:07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점 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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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11:38장례식 이후 회식이라니 본부장님....(흐릿) 다음 일상은 회식 시점으로...(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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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2:12: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혼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감점 머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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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13:48등심을 치셔서....(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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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14:55>>746 이게 다 하연주가 안심을 쳐서 그래요!! 8-8 (책임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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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전 12:15:54(스테이크)
이러면 감점이라는 거죠?? -
749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16:34않.. 왜이러십니까 센세...전 거기서 등심을 치실 줄 알았나요 센세..(몹시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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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2:16:39세윤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점되나? 되나????? -
751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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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전 12:17:24뭐야 나 씻고 돌아오니 시작레스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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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카셀 - 다휘 (5564435E+5) 2020. 7. 3. 오전 12:17:50" 아 뭐, 별거 아니야. 오늘 산책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거지. "
물론 장난이다. 겨울이 진짜 다음에 만날때 내 피를 다 먹어버릴 리는 없을테니 말이다.
" 오, 수분생성도 있는거야? 얼리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
얼리는것만 봐소 그런지 얼리는게 스킬이라고 고정관념이 생긴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파생스킬도 있었지. 나만 해도 파생스킬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하지 못했다.
" 그렇긴 해도, 뭔가 실용성은 떨어지는 느낌인걸. "
랜턴 말을 듣고 랜턴에 햇빛을 모아 유리들이 잘 닫혀있는지 확인하고서 물 속으로 집어넣었다. 반짝이는 빛이 물에 반사되어 주변을 은은하게 빛내었다. 흠. 확실히 예쁘긴 해.
랜턴을 다시 건져내고, 옆에다 둔 상태로 근처 바위를 찾아 앉았다. 물이 시원하니 조금 쉬었다 가도 문제될건 없겠지.
" 너도 앉을래? "
옆자리의 모래를 툭툭 털고서 물어보았다. -
754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전 12:17:54어 그 잠시만 하연주 있니?? 일상 계속 이을까? 아니면 킵할까? 이벤트래서 나 놀라서 정신이 없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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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18:46>>749 끝까지 함께하기로 했으면서! (붙잡) (하연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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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19:18>>752 스타트만 적어두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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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19:31하연주 있는데 그냥 시작레스만 올려놓으신거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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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전 12:20:11아 그렇구나(수치사
어... 그러면 이어올게! 잠시만 기다려! -
759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20:22>>755 ??? 전 그런말 한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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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카셀주 (5564435E+5) 2020. 7. 3. 오전 1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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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21:32혼란을 틈타 외친 등심이었는데 딱 걸려버렸군 ...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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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22:13대혼란의 시대.jpg
캡틴께서 스타트 부분만 올려놓으신 거랍니다~~!!! 모두 어서오셔라~~~ -
763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22:21>>759 쳇 안넘어오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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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전 12:23:52착한사람... 다휘는 과연 착한 사람일까요? 모르겠어요. 여기서 설명 하나 하자면 다휘는 자존감이 꽤나 낮은 상태랍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성에도 그리 좋은 평가를 내리지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적어도 여기 사람들은 다휘를 좋게 평가하잖아요?
"그런가? 난 잘 모르겠어."
다휘가 땅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아, 잠시만. 그나저나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니... 더 창피해지잖아요. 다휘는 빨개진 얼굴을 들고 폰을 받습니다. 웃지마! 웃지마라고! 다휘는 마음같아서는 연이 언니를 막고싶었지만 불행하게도 그러지 못했어요.
"으으... 하지만 뭔가 어감이 이상했는걸. 번호 따이다니..."
다휘는 우물우물 말하다가 문득 하나를 자각해요. 그러고보니 다휘는 번호를 따인다거나 썸을 타는 일조차 제대로 못해봤죠? 의외네요. 아니, 아닌가? 친구조차 없는데 애인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렇죠? -
765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27:34크리스주 패널티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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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정다휘 - 카셀 (6084768E+5) 2020. 7. 3. 오전 12:27:36"뭐?! 그런게 어딨어???? 안돼! 카셀 죽지마!"
다휘는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였는지 바로 카셀에게 달려들어 매달리려합니다. 저런, 진짜로 카셀이 죽는줄 알았나봐요. 흠... 근데 설령 진짜 죽더라도 뭐 어떻게 하게요? 겨울 언니한테 찾아가서 카셀을 살려달라고 빌기라도 하게요?
"응! 내 파생스킬. 물을 만들어낼 수 있어!"
이렇게. 다휘는 손가락 끝에 조그마한 물방울을 만들어내어 보여줬어요. 와우, 이렇게보니 정말 쓸모가 많아뵈는 스킬이네요. 대단해요. 다휘는 손가락에 만들어낸 물방울을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다가 사라지게 합니다.
"그래도! 빛을 모으는 스킬도 충분히 멋진걸. 세상에 멋지지 않은 스킬은 없어!"
다휘가 말을 하고는 쪼르르 카셀의 옆자리로 달려가 앉았어요. 와우, 방금 그 말 책임질 수 있어요? 농담이에요, 농담. -
767 부주 (6084768E+5) 2020. 7. 3. 오전 12:29:01호엑 캡틴님 부주는 몇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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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30:08부 착한아이 점수 100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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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전 12:31:29>>765 이미 엎지른 물!
돔페리뇽 갑니다아아아!!!!! -
770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31:42ㅋㅋㅋ 착한아이 점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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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하연 - 다휘 (3705583E+5) 2020. 7. 3. 오전 12:32:50"착하고 좋은 아이에요. 적어도 누군가의 죽음과 구하지 못했다는 걸 자각하고 슬퍼하던 다휘양은 굉장히 좋은 사람이랍니다."
바닥을 바라보는 소녀의 모습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산뜻하게 지으며 평소보다 느린 어조로 상냥하게 중얼였다. 범죄자라도 사람을 죽인 사람보다 훨씬 좋은 아이였다. 눈을 몇차례 깜빡이며 사교성 좋고 친밀한 시선으로 소녀를 보던 하연은 풋 하고 터질 뻔한 입을 꾸욱 다물었다. 여전히 빨간 소녀의 얼굴 때문이었다.
"그래도 귀여운 아이에게 번호를 주는 건 환영이니까요. 어감이 이상하긴 하지만 갑자기 생각난 단어였는걸요. 미안해요."
하연은 주머니에 넣은 제 폰을 찾기 위해 오른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폰을 찾아내 통화목록에 찍힌 새로운 번호를 저장했다. new-다휘양 이라고.
"학생이죠 다휘양은? 이상형 같은거 있나요? 원래 다휘양정도의 나이면 이성에게 관심있을 나이잖아요?" -
772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33:21뭔가 부쟌 학부모 참관수업 같은거 있으면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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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34:02주여 부가 너무 귀여워서 큰일입니다.
캡틴 하연주는 몇점인가요!(캡틴:사라져) -
774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2:37:14ㅋㅋㅋㅋ 부 보호자된다고 New애들 우르르 참관수업 몰려가는거 생각하니까 넘 웃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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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39:03우리 회사 막내 보러가는 언니오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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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전 12:39:30//앗 착한아이 점수 1000점이라니 넘나좋은 것!
"으음... 그건 당연한 거 아닐까? 내가 하지못한 일이잖아. 적어도 나에게 힘이 있었다면 그 사람들은 갑절은 더 살았을텐데..."
게다가 퇴사할 예정이었던 선배들도... 다휘는 그 말을 하다가 울컥했는지 눈에 눈물이 고였어요. 황급히 눈물을 닦아내긴 했지만 연이언니는 다 봤겠죠. 이런, 곤란해라.
"미안해하지마. 내가 이상하게 해석한건걸. 헤헤. 그래도 귀엽단 소리 들으니까 좋아."
다휘가 순박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아아, 정말 무해하게 보이네요. 신기할 정도예요. 당신, 그런점이 더욱 더 독이 된다는 건 아시는지? 뭐, 다휘는 이 충고를 들을 수 없지만요.
"으응... 이상형? 음... 모르겠어. 그냥... 연애는 생각도 안해봤거든. 하루하루가 너무 버거웠으니까."
다휘는 그 말을 하고는 다시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주제에는 면역이 없어서 그런지 더 심해졌나봐요. -
777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40:24ㅋㅋㅋㅋㅋㅋ
선생님 : 다들 관계가 어떻게 되시지요 ...?
New: 삼촌이요 언니요 오빠요 사촌오빠요 사촌언니요 숙모 ... (웅성웅성) -
778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전 12:42:14아니 잠깐 대화 흐름이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랑 학생들 모두 당황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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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43:52ㅋㅋㅋㅋㅋㅋ 운동회때 회의실에 모여서 부가 뭐하는지 세윤이가 보고 나머지들한테 공유해서 다같이 부 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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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전 12:44:40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윤이 중계해주는거야? 아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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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46:10이런 곳에 쓰라고 준 능력 아니겠어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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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2:46:46ㅋㅋㅋ 둥기둥기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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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48:39호옥 렌탈주 혹시 일상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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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51:28하연주는 1/0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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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52:181/0 은 무한대니까 하연주는 엄청난 총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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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렌탈주 (5670254E+4) 2020. 7. 3. 오전 12:56:02갑자기 ' '?? ㅋㅋㅋ 쪼아~~~~!
음~~ 역시 전에 말했던 선관먼저 짤까??? -
787 카셀주 (5564435E+5) 2020. 7. 3. 오전 12: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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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하연 - 다휘 (3705583E+5) 2020. 7. 3. 오전 12:57:26세상에는 당연한 게 없는데. 하연은 소파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깜빡였다. 당연하다는 건 없다. 그제야 그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사람은 언젠가 죽어라는 말. 틀린 게 없네. 소녀가 고인 눈물을 닦아내는 걸 봤지만 입에 올리지 않았다.
"일단 단어선택은 제가 잘못한 거니까요. 다휘양은 귀여워요. 아주 많이."
윙크를 하고 하연은 손만 올려서 소녀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여준다. 이상형을 모르는 건 하연도 마찬가지고 연애를 생각 안해본 것도 마찬가지이면서 하연은 소녀의 반응에 아쉽다는 듯 혀를 살짝 찼다.
"연애를 하고 안하고는 다휘양의 선택이니까 더이상 말을 덧붙히진 않을게요. 누가 보면 제가 다휘양을 놀리는 걸로 보이겠네요. 이거. 그만할게요 이제-"
정작 본인이 들으면 당황해할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놓고 하연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
789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57:51호옥 카셀도 멋있네요!!
>>786 그냥 손이 비는 것 같아서요 >< 선관부터 짜죠! 선관스레로!! -
790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57:58필살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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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2:58:10카셀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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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2:58:15호오옿 카셀 멋있다는것이에요~~ 담에 일상하면 또 놀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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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59:12점수가 애매해...? 으악 그리고 부주 하연이가 횡설수설하는데 이상형과 연애를 지가 말해놓고 지도 타격 좀 받아서 횡설수설하는 걸로 생각해주셔라!
카셀 그는 미남이여따!!! -
794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59:57세윤이도 픽크루를 만들어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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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00:47오늘 저녁엔 무슨 일이 있을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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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02:04우리를 기다리는건 혼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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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카셀 - 다휘 (5564435E+5) 2020. 7. 3. 오전 1:03:01" 다음 생의 나는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사람으로.... 왁. "
조금 더 장난을 치려다가 다휘가 갑자기 달려들어 넘어질 뻔 하였다. 어찌어찌 중심을 잡고 버텨내어 더시 일어났지만 위험했다. 갑자기 이렇게 달려들 줄이야.
" 오. 탈수해서 죽을 일은 없겠네. "
사막 같은 곳에서 유용한 능력일 것 같다고 생각된다. 그러고 보니 잘 생각해보면, 전애 다휘가 비를 만들어낸 적이 있지 않았던가? 그것도 이런 능력이었던 모양이다.
" 뭐...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휘가 옆에 앉자 고개를 돌려 계곡물을 바라보았다. 물이 참 맑아서 안에 있는 물고기들이 비쳐보인다. 모든 스킬은 멋지다... 그래. 멋지지 않은 스킬이 어디 있겠어.
" 좋네. 이렇게 느긋하게 있으니까. "
평화롭구나~ -
798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03:12아 웹박수에 앓이해도 되냐길래 가능! 했는데.
캡틴 앓이한 사람 나오세요.
기대했는데, 기대했는데!! -
799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05: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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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카셀주 (5564435E+5) 2020. 7. 3. 오전 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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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06:32ㅋㅋㅋㅋㅋ 캡틴 앓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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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08:02내 기대감을!!!(격렬한 분노
오늘 이벤트는 폭발입니다. -
803 카셀주 (5564435E+5) 2020. 7. 3. 오전 1:08:28>>798 ㅋㅋㅋㅋㅋㅋㅋ왜요! 나쁘지 않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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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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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12:36헉 머야 잘생겼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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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14:15헉 머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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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14:43머리가 좀 밝게 나온 경향이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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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14:57어째서 또 폭발엔딩....
그보다 캡틴 앓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09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15:03.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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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15:10와 세유니...쓰담쓰담해주고싶게 생겼자나요 (???) 존잘이야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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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전 1:17:23카셀주랑 하연주 먄... 나 너무 잠와서 도저히 못버티겠너... 킵 좀 해주라. ㅠㅠ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줄게.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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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18:05쓰담쓰담이라닠ㅋㅋㅋㅋ 눈도 조금 졸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시루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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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18:18부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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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18:28((왜 만들다보니 스킬 각성 전 연이가 나온거야)) 사진 안뜨면 링크로 가주셔라~~~
Picrewの「自撮り推し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LiPRszU2X #Picrew #自撮り推しメーカー -
815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18:52푹 주무셔라 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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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19:46oO(레주가 또 의문의 다이스를 굴리기 시작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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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0:16(캡틴 다이스에 하악) 음...으으으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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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21:23부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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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2:14연이 엄청 예쁘잖아요! 각성 전엔 저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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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5:20지나가다가 흔하게 보이는 얼굴입니다(단호)
머리도 포니테일로 올려묶었으니 각성 전엔 저런 느낌에 가까워요! -
821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26:53(메모) 후우 new 에는 선남선녀밖에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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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28:35각성 전에도 미녀였으니 지금은 더 미녀겠군요 하연이는 (킹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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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29:10((하연이는 인정할 수 없다))
전 연이가 예쁘다고 서술하지 아니하였다입니다(???) -
824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30:25시간이 2년밖에 안흘렀는데요...? 않 그보다 진짜 미녀를 굴리는 월희주가 하실 말씀이 아니잖아요! 기만 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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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30:57월희도 미녀 맞죠 (끄덕) 마성을 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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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32:22선레는 어케할까 세윤주 ~.~ 역시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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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33:31.dice 1 2. = 1
세윤
렌탈 -
828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34:53또! 내가! 선레야!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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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35:37선레 다이스는 돌리는 사람이 걸린다는 킹리적 갓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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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35:54아무렇게나 편한걸루~~~ ㅋㅋㅋ 짧게 써와 어차피 나 단문이니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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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37:48?
???
잘못 본거 같습미다 센세? 누가 미녀라구요? (눈막)(귀막) -
832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39:22기만 기만이다!!!! 월희주의 눈막고 귀막은 손을 떼어내고 미인이라 인정할 수 있는 인질을 데려오라!!!
는 하연이는 인질로 안통하니 fail -
833 하세윤 (7783255E+5) 2020. 7. 3. 오전 1:41:19퇴근인가. 여름이라 바깥은 아직 밝았지만 시계는 퇴근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 남아서 더 일을 해도 되겠지만 오늘은 야근을 할 기분은 아니라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을 덮고, 켜놨던 컴퓨터와 에어컨을 다 끄고 사무실을 나온다.
시원했던 사무실에서 나오자 끈적하면서 후텁지근한 기운이 덮쳐온다. 추위를 잘타는 편이라 겨울에 약하지만 이런 불쾌함이 들이닥칠때마다 차라리 겨울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겨울엔 여름이 낫지 ㅠㅠㅠ 라는 생각을 하지만. 오늘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나는 복도를 쭉 걸어가기 시작했다. -
834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41:48세윤이가 월히 미인이래요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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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44: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연주 너무 ㅋㅋㅋㅋㅋㅋ 기만이라뇨 저도 시트에 미인이란 단어는 넣지않았슴미다!
그거 사실 환각 써서 그렇게 보이는거래요 (소근소근) -
836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45:36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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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47:25호에엥 세유니는 속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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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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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51:30본부장님 시선이 너무 좋슴미다 포상이다 포상! (끌어내)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았어 계획대로다 -
840 렌탈 - 세윤 (5121125E+5) 2020. 7. 3. 오전 1:52:47"이런, 이게 누구야."
던지고 받기를 반복하던 사과를 다시 돌려보내곤 복도에 기대고 있던 몸을 일으켰다.
복도에서 인기척이 울려왔기 때문이었다. 보통이라면 그냥 본체만체 했겠지만, 저기서 모습을 보이는건 이 시간엔 보기 드문 상대였다.
"걸어다니는 CCTV 하주임님 아니야."
큭큭거리는 웃음소리가 마스크 사이로 흘러나온다.
"오늘은 야근 없는가보네. 드물게."
이 사람처럼 열심히 일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나같은 사람이 몇 명 놀고있다고 회사가 돌아가지 않거나 하진 않는다.
애초에 New는 제대로 된 회사도 아니긴 하지만 유지 명목으로 출근하고 일을 하는 것이다.
의미가 있는건가? -
841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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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1:53:08본부장님 ... 역시 미인이시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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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53:33하연은 오른손밖에 쓰지 못하기 때문에 샤워를 자주, 많이 한다. new내에 현장직을 위한 샤워실이 있다면 하연이 자주 갈지도 모른다고더위나 추위나 강한 타입은 아니지만 몸이 익었다. 훈련 때문이라나? 믿거나 말거나.
하연의 퍼스널 컬러는 블루+블랙.
하연주는 정말정말 쓸모없는 걸로도 린넨을 쓰는 경우가 왕왕 있다. 재밌다 (낄낄)
계속 말하지만 커터 라는 스킬과 new의 존재는 하연에겐 동앗줄이였고 팔을 잃은 패널티는 지옥이였다. 지금은 커터라는 스킬도 저주라고 생각한다.
의외로.... 애는 지 능력이 그렇게 파괴적일 줄 몰랐다고 한다. -
844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53:33써놓고보니 뭔가 깡패같네 렌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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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1:54:12ㅋㅋㅋㅋㅋㅋ 당신들 대체 과거에 뭐하고 살았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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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54:17ㅗㅜㅑㅗㅜㅑ 본부장님 표정 포상 ㅗ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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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55:13>>당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연이는 운동하면서 살았어요 :3 -
848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1:55:55포상이라니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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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1:57:14무서워하지 마세요 단순히 본부장님 빠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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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하세윤 - 렌탈 (7783255E+5) 2020. 7. 3. 오전 1:59:02사람도 별로 없는 복도를 걸어가고 있으려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바라보니 얼굴을 가리고 있는 사람, 렌탈이 보였다. 나는 가볍게 손을 들어서 인사해주고는 태블릿을 들어 보여주었다.
- 걸어다니는 CCTV 라니 너무하네요.
물론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직접 들으니까 좀 이상하기도 하고. 어차피 농담일테니까 나도 웃으며 받아주고는 야근이 없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다. 일이 많이 쌓인 것도 아니니까 워라밸을 챙겨야지.
- 렌탈씨도 퇴근하셔야죠?
다들 퇴근한다고 이리저리 어수선한데 복도에서 뭘하고 있던걸까. 아니 이미 퇴근하고 그냥 여기 앉아있던 것일까. 뭐든 상관없다.
- 오늘 저녁은 뭐 먹을지 고민이네요.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으실까요!
[포크를 들고 있는 그림]
매일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이젠 질린다 질려. -
851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1: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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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00:40?
미인인데요. 월희??????? -
853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01:50혹시 연이 술 먹게 됐을 때 술버릇
홀- 잔다
짝- .....(할많하않)
.dice 0 1000. = 345
설마 짝 나오겠셔.. -
854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02:16좋아 연이 술버릇은 자는걸로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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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03:21호옥 월희 이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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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03:42세윤이 술버릇 : 노래 부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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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2:03:45그것이 바로 환각의 효과! 현실 스노우필터! (댕소리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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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06:01아 잠시만 침대로 얌전히 가서 자는 술버릇이 아닌데;;;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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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07:51월희는 술버릇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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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08:16현실 스노우필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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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만남 (5821416E+5) 2020. 7. 3. 오전 2:08:28그 사람의 첫인상이라, 간단히 말해서 멍청이. 아닐까?
"잘 부탁해!"
그 남자, 내가 오늘부터 다닐 직장의 본부장은 이번에 들어온 신입들에게 하나하나 그렇게 말하며 악수했다. 애초에 이번에 설립된거라 사실 다 신입이다.
단지 저 남자는 강력한 스킬의 덕에 바로 본부장으로 스타트라는 모양이다. 그래서 어떤 싸가지일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나빠보이진 않았다.
"자 그럼 친목도모로 카페나 갈까."
좀 귀찮아서 문제지.
"그래도 회사인데 그 복장은 좀 아니지."
"복장 규정도 없잖아요?"
다들 프리한 복장. 특히 나는 문신에 각종 악세사리, 가벼운 복장까지 트리플 크라운이었다. 그러나 이 나랑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 남자는 틀니라도 낀건지 매번 모두에게 잔소리를 했다.
아무리 규정이 없어도 회사인만큼 선이란게 있다던가. 우리는 책임지고 언노운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인데 그렇게 해이한 정신은 봐줄 수 없다던가.
귀찮았다. 모두 그랬을거고. 그러나 언제부턴가 사원들은 서서히 바뀌고 있었다. 그는 말뿐 아니라 먼저 모범을 보였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 위험이 닥치면 사원을 위해 자기 몸부터 날리고.
항상 동료들에게 불편한건 없냐, 필요한건 없냐. 먼저 다가가는 그의 모습에 우리는 바보같다고 디스하면서도 그에게 감화되고 있었다.
"......"
그때쯤일까, 정신을 차리고 보면 당신을 눈에 담고있던게.
뭘 살때마다 당신이 좋아해줄까. 라고 생각해버린게.
당신을,
마음속에 품어버린게.
1년, 2년, 주임이 되고. 당신과는 많이 가까워졌다. 왜 코트를 입지도 않고 어깨에 걸쳐놓냐고 묻자 간지를 위해서! 라고 당당히 말했었지. 그 말을 듣고 디스하자 충격받던 당신의 모습은 정말 웃겼었어.
같이 식사를 했을때도, 영화를 봤을때도, 일에 관해서 이야기 했을때도, 그냥, 같이 있는것 만으로.. 나는 가슴이 뛰었고, 그렇게 행복했던때가 없었는데.
하지만 난.
당신에게 영원히 이 마음을 전하지 못하겠지.
사랑한다고,
말하기엔.
너무 욕심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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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렌탈 - 세윤 (5121125E+5) 2020. 7. 3. 오전 2:09:08"큭큭. 미안. 마땅한게 생각 안 나서 그만."
다른 어휘를 찾아볼걸 그랬나.
그런 조금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실례란걸 깨닫는다.
"...~ 퇴근이라면 진즉 했어."
눈 한 쪽을 감고서 대답한다.
입사 한 순간부터 회사가 내 집이었다.
정확히는 따로 돌아갈 집같은게 없는거지만. 고를 것도 없이 어느 쪽도 이유다.
다음으로 그려진 그림에 바로 생각나는 메뉴가 있어서 바로 말해버린다.
"냉면아닐까 역시. 여름이잖아 주임."
곁들여 먹을게 있다면 훨씬 좋지.
그보다 역시 실력 좋네.
순식간에 저런 그림을 띄우는건가. New에는 굳이 여기에 없어도 될 사람들이 많다.
'뭐 다들 흘러흘러 온거겠지만.' -
863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2:09:41월희 이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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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12:00모야 ... 본부장님 ... (왈칵)(주먹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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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12:12헐 본부장님 첫사랑 이야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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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2:13:49와 저거 본부장님 설렌 썰인가요 그런가요..? 근데 찌통이야 ㅠㅠㅠㅠ
월히 술버릇은~~~~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들러붙슴미다 빨판급으로 달라붙죠! 쿠션 같은거 던져주면 잘 낚임미다~~ -
867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14:22몬가 일상 돌리긴 애매하니 뭔가 할게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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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2:14:27ㅜㅜㅜㅜㅜㅜ 본부쟝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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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14:57월희에게 하주임님을 던져드리겠습니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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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전 2:15:0510년전 주희 비주얼 : 좀 노는 애.
성격 : 마이웨이, 내 길은 내가 개척한다.
좌우명 : 1초의 후회도 없이!
대충 이런 느낌 -
871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16:03ㅠㅠㅠㅠㅠㅠ본부장님 넘 찌통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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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하세윤 - 렌탈 (7783255E+5) 2020. 7. 3. 오전 2:17:56별로 신경 안쓰니까. 나는 웃으면서 어깨만 으쓱할뿐이었다. 애초에 기분이 나빴으면 얘기를 하던가 화제를 돌렸겠지. 그 정도 별명은 애교로 봐줄 수 있을 정도니까.
- 역시 빠른 퇴근 빠른 귀가가 좋은거죠.
나도 그런 삶을 지향하곤 했었지. 평사원일때는 그렇게 일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서 정시 퇴근해서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었지만 주임이 되고 나서는 그러지도 못했다. 한시라도 한눈 팔면 쌓여가는 일거리들은 그렇게 여유롭게 처리할만한 것들이 안되니까.
- 냉면 .. 도 괜찮겠네요. 숯불에 구운 고기랑 같이.
물냉이냐 비냉이냐 물어보면 나는 비냉이다. 애초에 차가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 물냉은 그 차가운 육수가 너무 많아서 ... 먹다보면 감기에 걸릴 것만 같은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몸에서 찬음식을 잘 못받아주는거지만.
- 근데 회사에 잘 곳이 따로 있어요?
렌탈은 분명 회사에서 지내는걸로 알고있는데, 잘만한 곳이 있나 문제였다. 저번에 내가 사원들에게 조사하던 것도 있고 회사에 정말 수면실 같은 곳이 필요할 것 같았다. -
873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18:57>>866 >>869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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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2:19:03>>869 (((따봉!)))
냉면은 비냉에 육수 살짝 부어서 먹는게 존맛이에요 -
875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20:19((그리고 자연스럽게 연이는 콜라를 마시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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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22:30>>875 유감! 흑맥주를 따라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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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2:24:08암살시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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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25:32흑맥주 정도론 안취하지 않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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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26:01않..세윤주 왜째서 연이를 자꾸 술 멕이려고 하시죠.. 연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어깨의 안전을 기원해야하는데(????)
(흑맥주 마시고 잔들고 꾸벅꾸벅 조는 하모씨) -
880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2:27:18흑맥주로는...그쵸 맥주는 음료지~~
(받쳐줄 쿠션 들고 대기타는 천모씨) -
881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28:03하연의 옆자리 .. 누가 앉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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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30:42아무도 안 앉았다는 킹리적 갓-심
쿠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기우뚱하는 하모씨) -
883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31:05으 너무 졸리다 ..
-
884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31:41주무셔라~~~ 저도 한 서너시간 잘까 생각중이구
.. (. . -
885 렌탈 - 세윤 (5121125E+5) 2020. 7. 3. 오전 2:32:13"그치? 아무래도 주임에겐 힘든거니까."
약이라도 올리는 것처럼 그 적게 후회서린 글귀에다 대고 말해본다.
진짜로 약 올리는거냐고 묻는거냐면 맞다. 약오르지.
"돈까스도 괜찮다는 말을 들어본거 같은데...~ 알고 있어? 바다 너머 나라에선 이기기 위해 돈까스를 먹는다는거."
발음이 비슷하다나 뭐라나.
전에 있던 직장에선 이런 온갖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건 나름대로 New엔 없는 각별한 재미가 있었다.
"뭐어, 있는대로 자야지. 쇼파도 감지덕지야."
보통은 휴개실에서 지낸다. 따로 방같은거 만들어 줄 예산은 회사에도 없을 뿐더러, 내가 그렇게 끗발있는 인물은 아니니까.
나름 입사할땐 고급인력이라고 스카웃됐던거 같은데 역시 말만이었던건가.
나는 질문하는 주임에게 눈 웃음 지으며 말한다.
"...~ 왜? 침대라도 사주게?"
그럼 난 더블로. -
886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2:32:59!!! (빠른 쿠션 받침!)
졸리면 자러가세요 세윤주~ -
887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2:33:22렌탈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드릴께요 .. 죄송함다 8-8 다들 이따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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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2:33:26세윤주 졸리면 자러가~~~~ ㅋㅋㅋ 어째 늦게 찌른다 했어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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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렌탈주 (5121125E+5) 2020. 7. 3. 오전 2:33:45그래 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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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2:34:20세윤주 잘자요~~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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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35:46잘자요~~~ 세윤주~~~!!
(쿠션에 얼굴 박고 세상 조용히 자는 하모씨)(대체) -
892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2:37:29하연이 귀여워... (훗날 이장면은 천모씨 폰갤러리에 오래토록 보관되었다고 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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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2:46:31wa 하모씨 흑역사 갱신!!! 그거 보여주면 하모씨 고장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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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누리주 (1823899E+5) 2020. 7. 3. 오전 3:15:39귀여워... (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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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3:45:42아 깜짝야 누리주 언제 오신겨 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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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3:47:45하모씨는 누리의 합법적 껴안음을 위해 나중에 술을 먹여야겠네요 (대체) 저 모습이 귀엽다는 말은 아니시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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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누리주 (2226299E+5) 2020. 7. 3. 오전 3:56:01나는 언제든 존재하고 언제든 존재하지 않는다! 슈뢰딩거의 슈뢰딩거! (?)
에이, 귀엽구만 뭘 그래~ 누리는 핏불이 다가와도 굳독굳독~ 할 애니까~ -
898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3:58:16슈뢰딩거의 슈뢰딩거라니 않ㅋㅋㅋㅋ그게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핏불은 귀엽습니다 센세 그보다 누리 미적 감각..은....(말잇못) 복귀하셨으니 이 질문은 해야함이 옳다! 누리 이상형 주세요 -
899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전 3:58:23(팝콘과 콜라를 들고 어장 아래로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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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누리주 (2226299E+5) 2020. 7. 3. 오전 4:02:47요런 애는 손꾸락이 아니라 손목까지 물려도 정신 못차릴 애야... :3c
마자마자 핏불 귀요미~♡ 근육 속에 숨겨진 댕청함!
어... 누리 이상형... 어...
살아있기만 하면 된다...! (레알임)
>>899
(잠수함에 헬륨가스 넣기) -
901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4:04:47((굉장히 기본 사항이잖아)) 누리 뭔가요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핏불만큼 귀여워 깨발랄..
-
902 누리주 (2226299E+5) 2020. 7. 3. 오전 4:11:25눈 하나 없고 팔하나 없고 다리 두짝 날아가고 그런게 다 무싄 소용이여...
작디 작은 가련한 소녀에겐 그저 살아숨쉬는 말동무만 있어도 충분한 것이여...
공학적 지식을 짬뽕시키면 의수가 아니라 메카암을 달아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앤데 까짓게 뭐가 대수람,
(문제가 많다.)
누리링은 핏불만큼 찌그러진거구나! 그런 것쯤은 알고있다! 하하~!~!!! -
903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4:15:06핏불들 중에서 사교성 좋은 애들 있잖아요 그런 핏불..않 찌그러졌다니 누리가 을매나 예쁜데?!!!!
((팔은 있는데 못쓰는 애)) 엄.. 메카암이 좀 많이 무섭네요:( -
904 누리주 (2226299E+5) 2020. 7. 3. 오전 4:23:17사교성 좋은 핏불... 생각만 해도 귀여워...
칭구! 칭구! 핵핵! 하면서 달려드는 우락부락한 멈머...
누리 찌그러진거 맞는데! (설정 봄) (메모장 봄) (안 봄)
혹시 아니! 먼 세계 어딘가의 누리는 슈퍼 메카 데스 크라이스트 BC 2000 버전 4.0 베타를 만들어서 세계를 정ㅋ벅ㅋ할지! (그럴 리 없다.) -
905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4:26: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우리스레에 캐에 박한 사람이 너무 많아....(?)
(반쯤 몬 알아들음) 눼???? 평행세계의 누리는 세계정복을 하는군요(아님) -
906 누리주 (2226299E+5) 2020. 7. 3. 오전 4:32:36원래 남의 집 자슥이 더 귀여보이는게 국룰 아니겠슴까 스앵님~!~!~!~!!!! (치대기)
않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맠ㅋㅋㅋㅋ -
907 하연주 (3705583E+5) 2020. 7. 3. 오전 4:36:39않ㅋㅋㅋㅋㅋㅋㅋㅋ센세 그럼 저도 누리가 귀엽다고 치대도 되겠습니까 머리도 쓰다듬고(누리주:?)(맞치댐)
어..제가 지금 좀 머리가 안돌아가서리ㅋㅋㅋㅋㅋ이해하시죠 (강요) -
908 누리주 (2226299E+5) 2020. 7. 3. 오전 4:39:45치대는건 상관없지만 누리는 황천의 뒤틀린 플러팅을 할 것이며 누리주는 쑥쓰러워 죽어버릴 거야...
(쥐구멍)
앗... 아아... 쬬아! 이해할겡!! 나능 마음씨 넖은 TUNA...☆ (?) -
909 -1- Persona (1823899E+5) 2020. 7. 3. 오전 4:47:49그것은 손으로 더듬어 나아갔던 발자국, 이따금씩 멈춰섰던 기대어진 온기.
그리 길진 않은 인생, 하지만 오래토록 걸어갔던 그 길엔 한 사람의 하루하루가 담겨있었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반생은 그 의미가 허무하게도 빛바랜 흔적으로 남았으니, 헛되게 사용해버린 지난 날과 지금은 무엇으로 보상해야 할까?
아니면, 야속하게도 지나가버린 시간의 옷자락을 잡고 늘어지는 추태라도 부려야 할까?
적어도 그런 염치없는 행동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랬다면 조금이라도 더 인간답게 살 수 있었으련만...
너는 어째서 스스로를 포기했을까?
어째서 남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게 된 걸까?
현실을 부정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이미 늦었으니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서?
발버둥쳐도 너의 작은 팔다리로는 빠져나갈 수 없어서?
그 어느 것도 아니라면, 그런 안일함이 가져다준 씁쓸함을 맛보아서?
늦은 봄을 탓할까, 너무 일찍 찾아온 여름을 나무랄까, 아니면 늦게 일어난 너를 탓할까... 세상은 야속하게도 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건네주지 않았다.
얻은게 있다면 잃는 것도 있는 법, 그렇게 두 손을 스쳐지나간 수많은 것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그대로인 것은 어딘가에 하나쯤 있었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의 얄팍한 속내와 가십으로 짜여진 Eros
그 어떤 허물도 품으며 이해하는 아량의 Stroge
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는 Pragma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것이다.
과한 정성이나 욕심은 그 기대에 못미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당연한 결과조차도 나오지 않을만큼 빈약하기 그지 없다고...
사람으로서 그럴 리 없다며 코웃음치는 Philia, 그것이 너의 유일한 기대였을까?
추억이란 건 때로는 아련하게 느껴지는 달콤함으로 코끝을 스쳐지나가서, 풍족한 과실을 맺었음에 만족하는 기쁨이 있기도 했다.
그런 일이 늘 반복되지만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
910 하연주 (3866588E+5) 2020. 7. 3. 오전 8:17:26((오메 저게 뭐시당가))
갱신하고 가요~~~ -
911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전 9:58:01으으 갱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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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누리주 (9180445E+5) 2020. 7. 3. 오전 11:07:17힘세고 강한 점심! 만일 내게 물어본다면 나는 누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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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카셀주 (5564435E+5) 2020. 7. 3. 오전 1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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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누리주 (9180445E+5) 2020. 7. 3. 오전 11:35:57카셀주도 안뇨옹~~
짤 귀얍닼ㅋㅋ -
915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후 12:01:29갱신이에요!
-
916 부주 (6084768E+5) 2020. 7. 3. 오후 12:06:28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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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카셀주 (5564435E+5) 2020. 7. 3. 오후 12:07:40
-
918 하연주 (6899019E+6) 2020. 7. 3. 오후 12:14:18갱신하면서 저는 여기저기 돌아닙니다아..
-
919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후 12:17:34다들 좋은 점심이에요! 점심은 챙기셨나요?
-
920 누리주 (9180445E+5) 2020. 7. 3. 오후 12:19:24WA!! 월희주 부주 하연주 세윤주도 어서오락우~!!~!~!
카셀주 황금같은 금요일 축하!!!!
점심이라... 볶음밥 먹었지! -
921 하연주 (6899019E+6) 2020. 7. 3. 오후 12:21:11점심... (. .
그게 뭐죠.... (?) 아침 아홉시부터 돌아다니니까 정신이 혼미하네요..ㅋㅋㅋㅋㅋ모두 안녕하셔라~^^^^ -
922 하세윤 - 렌탈 (7783255E+5) 2020. 7. 3. 오후 12:29:07아무리봐도 약올리는 것 같은데. 나중에 승진이라도 하게 되면 후임으로 렌탈을 지명하고 갈까하는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물론 시킨다고 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 그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가 되기는 하지만.
- 돈까스는 얼마전에 먹었으니까 냉면이 좋겠네요
근처에 냉면 맛집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소파에서 잔다는 말을 듣고 확실히 수면실이라도 구비가 되어야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원 한명당 하나는 불가능하더라도 남자방 여자방 각각 한개씩해서 잘 수 있게만 만들어둬도 괜찮지 않을까.
- 잉? 돈 없어요 저.
[지갑을 거꾸로 들어서 탈탈 터는 그림]
아무래도 빠른 시일 안에 건의를 해야할 것 같다. 돈 없다 그러면 저번에 받은 오천만원 뱉어내면 어떻게든 되겠지. 나는 돈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아서 그 돈이 고스란히 통장에 박혀있었다. 안쓰는 사무실 청소하고 필요한 것들 넣는 정도면 그 돈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 회사에 건의할 생각이라서요.
다들 잠이라도 잘자야지. 소파가 뭐람. -
923 세윤주 (7783255E+5) 2020. 7. 3. 오후 12:29:41오늘의 점심은 냉면냉면냉면~~~ 다들 점심 챙기세요! ><
-
924 겨울주는 답레를 들고 왔다! (0662297E+5) 2020. 7. 3. 오후 1:09:32>>715 [세윤]
"으응ㅡ? 아. 그거야, 고통받는 건 내가 아니니까? 아하하하ㅡ 농담이야, 농담."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곤 농담이라고 말하며 씩 웃었다.
"그냥 사탕도 좋아. 뭐, 쇼트 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웬만하면 없는 거 같고ㅡ 여기 휴게실에도 없는 느낌?"
재하가 씩 웃으면서 복숭아 사탕을 받아들였다. 그리곤 '럭키♥' 라고 덧붙이며 그것의 포장을 벗겼다.
"난 달달한 게 엄청 좋거든. 가장 좋아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ㅡ 재하의 시선이 묘하게 날카로워졌다.
"내 동생.... 이라고도 부르기 싫은 애가 만났다는 게 주임님인가?"
아. 숨길 생각은 전혀 없구나. 너.
>>716 [렌탈]
"오ㅡ 정답! 맞아. 난 미쳤어"
재하가 킥킥 소리 내 웃으면서 검지 손가락을 총 모양으로 만들고 자기의 관자놀이에 갖다댔다. 자신이 돌았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았다.
"아아, 그렇지. 그런데 그걸 무시해도 되지 않나ㅡ 싶어서. 흡연실이 잠겨 있어서 방해 안 받게 옥상으로 오려고 했는데ㅡ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으니까?"
즉 봤지만 무시한 셈이었다. 그렇게 말한 재하는 난간 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리곤 살피듯 렌탈을 응시했다.
"방해는 안할거지?" -
925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1:12:01으으으음 의도한 건 아닌데 답레들이 짧아져부럿서... :3c 암튼 다들 안뇽!
-
926 크리스주 (8828798E+5) 2020. 7. 3. 오후 2:58:34으악
(죽음) -
927 하연주 (7640782E+5) 2020. 7. 3. 오후 2:59:53집에 보내줘... 0(-( 갱신해요 날씨 짱 더워~~~~~
-
928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3:05:09둘 다 어서와! 와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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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크리스주 (8828798E+5) 2020. 7. 3. 오후 3:09:51허파
폭발
펑
(사망) -
930 하연주 (7640782E+5) 2020. 7. 3. 오후 3:11:40모두 안녕하셔라~~~~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하연주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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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후 3:14:20(술게임 몰라서 왕게임밖에 할게 없는걸 생각하니 슬퍼진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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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세윤주 (629064E+59) 2020. 7. 3. 오후 3:21:17갱신갱신이에요~~ 술게임을 텍스트로 할만한건 역시 왕게임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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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크리스주 (8828798E+5) 2020. 7. 3. 오후 3:26:08왕게임 진실게임 전부 좋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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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후 3:39:28일단 다시 공지. 8시부터 술게임 이벤트가 있으며 아마 좀 늦게 왕게임에서 -> 진겜으로 넘어가 오늘은 12시 넘어까지 이벤트가 지속될.
수도 있어요(?) -
935 하연주 (7640782E+5) 2020. 7. 3. 오후 3:40:49wa! 알겠습니다!!! 진겜 타이밍에 들어가야...(?) hoho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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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세윤주 (629064E+59) 2020. 7. 3. 오후 3:41:56즈어는 우선 출근을 해야해서 ... 이벤트는 중도 참여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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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4:12:20나는 퇴근했는데 회의하고 왔다.. :3
음. 알 것은 알아야지 이 사람들...(흐릿) -
938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후 4:16:24천월희는 단둘이 남은 곳에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있잖아, 나는.
네가 날 잊어주길 바라.
/
월희는 그가 좋아하던 꽃밭에서, 오열하면서 말했습니다.
있잖아, 나는.
네가 날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있잖아_나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55870
어느 쪽이 진심이냐~~~~ 나는 모르것소!
갱신! -
939 겨울주 (7584912E+5) 2020. 7. 3. 오후 4:18:08월희주 어서와!
-
940 렌탈 - 세윤 (5121125E+5) 2020. 7. 3. 오후 4:22:03"농담이야."
그림까지 그려서 나 돈 없음을 어필하는 세윤을 보며 어깨를 으쓱인다.
남의 돈으로 침대까지 탐할 만큼 강도는 아니라구. 그저 필요한게 있으면 빌릴 뿐이지.
건의라. 그 말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들어주려나. 주임도 알겠지만 지금 사내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단 말이지."
정작 회사에서 노숙하는 당사자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웃기지만.
본부장도 입원이다 뭐다 해서 부재중이기도 하고 휴게실 소파에서 자는 생활도 나름대로 익숙해져서 큰 불편함은 없다.
그 전에 일단 잘 곳이 있다는게 내 입장에선 감지덕지인 노릇이다. -
941 겨울주 (7584912E+5) 2020. 7. 3. 오후 4:24:48렌탈주 어서와!
-
942 크리스-월희 (6159421E+5) 2020. 7. 3. 오후 4:25:15"너가 마시고 싶다며. 그리고 끌어주는 건 내가 아니라 네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래뵈도 환자라고, 환자. 다리라고는 한 짝밖에 없는 사람보다 느리게 걸으면 어쩌자는 거야. 자판기 앞에 서서 콜라 하나와 블랙커피 하나를 뽑았다. 원래도 커피는 중독 수준으로 마셔 댔지만, 요즘은 아예 혈관에서 피 대신 카페인이 흐르는 수준이었다. 뭐 어때, 얼마 안 가서 죽을지도 모르는데. 마실 수 있을 때 최대한 마셔 둬야지.
비둘기라는 별명을 듣고는 작게 푸흐, 하고 웃었다. 그 새 같지도 않은 돼지새가 별명이라니, 본인이 들으면 기분 나빠하는 거 아닌가. 캔커피를 따서 한 모금 마시며 휴게실로 들어갔다. 아무리 인원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이런 사안을 탁 트인 복도에서 말하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닐 테니까.
휴게실 소파에 앉아 월희를 올려다보았다. 어느새 다시 진지한 기색이 도는 채였다.
"그래서? 계속 얘기해 봐." -
943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후 4:28:54진단 돌리고 싶은데 돌릴게 없네요.. 잉
-
944 렌탈 - 재하 (5121125E+5) 2020. 7. 3. 오후 4:31:22저 제스처는 뭐람. 트레비스 비클?
"...~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옥상에 사람이 오는건 둘째치고,
흡연실이 잠겨있다는 얘기는 또 처음이다.
그리고 이런 '녀석'이라면 그런건 신경쓰지 않고 아무대서나 피울것 같다는 생각 또한.
"댁, 겨울씨 아니지?"
나를 살피는 눈을 제치고 오히려 질문에 질문으로 받았다. -
945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후 4:39:23크리스 하 -
> 새로운 시작 <
> 자기방어 <
> 누구에게도 이름으로 불리지 않던 때 <
> 무슨 자격으로 그렇게 말하는거지?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63442
(뼈맞고 사망) -
946 재하 - 렌탈 (7584912E+5) 2020. 7. 3. 오후 5:04:42"아하하하ㅡ 피차일반이네에ㅡ"
까르르 웃은 재하가 난간을 잡은 손에 힘을 살짝 실었다.
이대로떨어지면ㅡ
"..... 어라아, 어디로보나 장 겨울이잖아?"
렌탈의 물음에 잠시간 침묵하던 재하가 언제 그랬냐는 듯 씩 웃으며 대답했다. 아. 여기는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 역시.
"뻥이야♥ 어떻게 알았지? 너무 내 성정 그대로 드러냈나? 아하하하ㅡ 그래도 보이는 건 장겨울 맞잖아?"
//재하 이 변덕스러운 놈...(흐릿) -
947 겨울주 (7584912E+5) 2020. 7. 3. 오후 5:05:08어서와 크리스주!
-
948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후 5:07:40겨울주도 반가와요!
-
949 천월희 - 크리스 (8128509E+6) 2020. 7. 3. 오후 5:15:40"그렇지만 다리가 무거운 걸. 걷기 싫은 걸."
입을 툭 내밀고 투덜투덜한다. 어디가 아픈 것도 잘못된 것도 없이 아플 때의 답답함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 밍기적밍기적 크리스를 따라가 뽑아주는 콜라를 받아든다. 차가운 캔의 감촉이 손안에 가득 찬다. 손이 그렇다보니 한번에 따질 못 하고 두어번 틱틱 하다가 겨우 따개를 젖힌다. 일련의 과정이 싫었는지 짧게 으, 하는 소리를 내고 크리스와 함께 휴게실로 들어간다.
"어~ 그러니까 어디까지 얘기했지? 아 기억났다 기억났다."
잠시 멍청한 소릴 하고 크리스의 맞은편 소파에 가서 앉는다. 시원한 콜라를 기세좋게 마시더니 탄산이 따가운지 미간이 찡그려진다. 그녀가 마시고 싶다고 해놓고선. 한 손에 캔을 들고서 소파에 몸을 푹 기대 아까의 이야기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위저드의 목표는 그 남자를 죽이는 거랬어. 복수래. 뭐에 대한 건진 모르고. 그 남자가 이 나라에 와서 갑자기 묘한 힘을 쓰게 됐대. 남에게 스킬을 부여해주는 거. 그래서 조사해보니까 New에서 그런 장치가 있다는 걸 알게됐대. 장치 이름이 무슨 스킬이라고 하고, 패널티나 스킬을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했어. 그 장치의 동력이 스킬인데 아직 스킬만 빼내는 기술은 없어서 되는대로 스킬러를 갈아넣는거래."
그날 대화를 기억나는대로 얘기하고있었지만 혹시 빠진 건 없나 싶다. 없겠지..? 라며 혼잣말과 함께 말을 정리하고 또 얘기한다.
"그 남자가 장치의 힘을 쓰는 건 기술을 훔쳤거나 참고한 걸 거라고 했어. 그리고 당하기 싫으면 해외로 도망가라고도 했어. 한명 정도는 신경 안 쓸거라고. 그리고, 그리고... 아. 만약에 반역이라도 일으키면 죽지 않을 수 있냐고 물으니까 그들이 얼마나 장악했는지 모른다고 했어. 만약 군대가 그들의 편이라면 싸워서 이기는 건 불가능하지 않겠냐고. 그들은 아마 장치를 만든 사람들인거 같아."
말을 마치자 빼먹은 건 없는지 곰곰히 되짚어본다. 있나? 없나? 일단은 다 기억해낸 듯 하다. 뭔가 빠졌다는 느낌은 없으니까. 그녀는 이걸로 끝이라며 마른 목을 콜라로 축였다. -
950 겨울주 (7584912E+5) 2020. 7. 3. 오후 5:28:37나는 저녁 먹고 올게!
-
951 정다휘 - 카셀 (6084768E+5) 2020. 7. 3. 오후 5:33:51히잉구. 지금 다휘의 표정을 묘사하자면 이 말이 찰떡일 것 같네요. 다휘는 시무룩해져서 카셀의 옆에 붙어있습니다. 카셀이 죽는다는 게 많이 싫은가봐요. 하긴, 누가 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렇죠?
"응! 그래도 스킬이라도 쓸모있어서 다행이야!"
다휘가 명랑하게 말했습니다. 응?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방금 그거 자기비하 같은데요. 다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헤헤 웃었지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겠죠. 다휘의 정신상태가 그닥 좋지 못할거라는 거.
"그러게말이야."
평화롭다. 다휘는 등 뒤의 바위에 기대서 가만히 물을 바라보아요. 저렇게 랜턴까지 물속에 있으니까 물고기들이 더욱 잘보이네요. 좋다! -
952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후 5:38:12귀엽다는 말에 다휘는 기분이 좋아진건지 에헤헤 하며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칭찬이니까 마음껏 좋아해도 괜찮을거예요. 그러고보니 귀엽다는 말은 많이도 들어보았죠.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다휘가 토닥임을 받자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러니까 미연시 호감도 쌓는 느낌이네요. 다휘는 히로인이 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미연시가 아니죠. 다휘는 그만한다는 말에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쉽니다.
"다른 애들은 다 연애하는데 나는 음... 솔직히 나 좋다는 사람도 없고 나도 그런 건 신경쓸 틈이 없잖아. 그래도 굳이 꼽자면 나는 나 좋다는 사람이 좋아."
그 이외엔 아무런 조건도 없어. 다휘는 그렇게 말하면서 웃어보입니다. -
953 하연주 (7640782E+5) 2020. 7. 3. 오후 5:53:06답레는 집에 가는 길에 드리겠습니다 X(
-
954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6:08:26저녁 먹고 등 장!!!
-
955 렌탈 - 재하 (5670254E+4) 2020. 7. 3. 오후 6:32:27"여러가지 근거가 있지."
흐릿하게 웃으면서 대답한다. 눈꼬리가 휘어져서 웃음짓는다.
역시 그랬나. 어쩐지 갑자기 담배부터 시작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실은 찍어본거지만 내가 알고있는 '장겨울'과는 달라서 말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했다.
사실 그런 위화감이 이번만 고개를 든 것도 아니다.
"또 맞춰볼까. 그 몸에 살고있는건 혼자가 아니야."
저번의 일본어. 앞 뒤가 맞지않는 심부름. 오히려 그쪽이 겨울이란 사람과 일치하는 편이지만, 실수로라도 은연중에 다른 언어가 튀어나오는건 드문일이지.
본래 그쪽 나라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야.
하지만 눈 앞에 있는 모습은 속은 다를 지언정 겉은 완벽한 겨울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 너흰 누구야?" -
956 카셀 - 다휘 (5564435E+5) 2020. 7. 3. 오후 6:43:29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옆에서 시무룩해져있는 다휘를 가만히 보다가 입을 열었다.
" 죽는단건 농담이야. 설마 진짜 죽이기야 하겠어? 피는 좀 빨릴지 몰라도. "
피가 안 빨릴 거라는 보장은 아쉽게도 없다... 겨울의 말에 따르면 한 번 흥분하면 주체하기 힘든 모양이니까.
" 흠... '스킬 이라도' 가 아니라, "
말하면서 혼내듯이 다휘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톡 건드리려 손을 뻗었다.
" 넌 뭘 해도 쓸모있어. 나포함 다른 사람들은 네 능력이 아니라 널 필요로 하는거라고. "
아무래도 다휘의 마음을 고쳐주는 것은 멀고 먼 길 같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지.
" 계속 이렇게 평화로우면 좋을텐데. "
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는걸 알고있기에. 나는 그대로 벌렁 드러누워버렸다. 하늘은 빌어먹게도 푸르고 예뻤다. -
957 카셀주 (5564435E+5) 2020. 7. 3. 오후 6:43:47답레들고 갱신! 이벤트 꼭 참여 할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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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하세윤 - 장겨울 (629064E+59) 2020. 7. 3. 오후 6:44:09- 쇼트케이크를 들고다니는 사람이 없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사탕도 아니고 쇼트케이크라니 그런걸 들고다닐 정도면 제과점에서 일하는 사람이거나 정말로 쇼트케이크 광팬이 아닐까. 그런 것이 주머니에서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한테 선물하려고 가져갈때 아니면 손에 들고있을 일도 없었다.
- 달달한건 맛있으니까요.
원래부터 음식을 막 가리고 그러지는 않아서 뭐든 잘 먹는 편이기는 했지만. 달달한건 식사 이후에 먹는 디저트 느낌이 강하다고 할까. 그렇다고 많이 먹으면 금세 물려서 많이 먹지도 못했다. 여러모로 단거 광인가 싶네.
- 으음. 누가 막내인지 모르겠네요. 내가 만난건 두명이라.
어라, 아까는 숨기더니. 원래부터 딱히 숨길 생각은 없었나보네. 그러면 그냥 물어볼걸.
- 그럼 당신은 누구죠? -
959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6:46:54다들 엇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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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하세윤 - 렌탈 (629064E+59) 2020. 7. 3. 오후 6:47:46- 사내 분위기가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 그래도 해야할건 있으니까요.
확실히 요즘 어수선하기도 하고 본부장님도 입원 상태지만 복지가 좋아야 일도 열심히 하지. 어수선하다고 일을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나마 능률을 올려주려면 말은 해야하지 않나 싶다. 물론 거절할 명분은 많아서 한번 찔러보는 것에 불과하긴 하지만 ... 다수가 원하면 그래도 확률은 좀 높아지지 않을까?
- 그래서 퇴근도 했는데 이제 뭐하실 생각이신가요?
아까 퇴근했다고 했는데 여기 앉아있는 것보면 딱히 할 일이 없는걸까. 어찌보면 저렇게 여유로운 삶도 부럽기는 했다. 물론 나도 맘만 먹으면 여유롭게 살 수 있지만 그렇게 맘먹으면 언제 갈굼 당할지 몰라서 ... 본부장님에게 갈굼 당할바에야 내 워라밸을 포기하겠다. -
961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후 6:49:10퇴근이라는
거시에요 -
962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후 6:50:25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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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후 6:59:51(폭풍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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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후 7:03:06이벤트까지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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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겨울주의 답레가 온다고 전해라~~~~~~ (0662297E+5) 2020. 7. 3. 오후 7:14:50>>955 [렌탈]
"뭐ㅡ야.... 다른 놈들도 이래저래 들켜놓고선 나한테만 뭐라 한거네?"
렌탈의 말을 가만히 듣던 재하는 담배 한 개피를 꺼내서 입에 물었다. 음... 일반 라이터 뿐이구만. 담베에 불을 붙인 그는 가만히 렌탈을 바라봤다.
"아하하, 거기까지 맞춘거냐고ㅡ 여기 사람들 왜 이렇게 관찰력이 뛰어나?!"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하면서도 입가에는 웃음이 지어져 있었다. 깊게 한 번 연기를 들이마신 그가 씩 웃었다.
"응... 뭐라더라....인격, 이라고 하면 되려나? 뭔가 더 복잡한 이름 있었던 거 같은데 해리 어쩌고로 시작하는 거. 애초에 그런 거 아는 건 내가 아니라 왕님이고. 난 그 중에서도 가장 뒤틀렸지롱! 이야~ 오늘도 그러면 실패네."
재미 없어, 라고 덧붙인 재하는 난간에 등을 기댔다. 음. 깔끔하게 실패했다.
>>958 [세윤]
"어떻게 쇼트 케이크는 당연하게 들고 다니는 디저트가 아닌거지?! 그 달달함은 천상의 맛인데!"
순수하게 '왜 쇼트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없나' 에 대해서 분노를 표하듯 재하가 양 손으로 자신ㅡ겨울의 것이었다ㅡ의 머리칼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응? 뭐야. 내 동생 말고 또 만난 거야? 뭐야. 누구 만난 거? 왜 나한테 말 안했지?!"
성현은 말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만난 것은 '혜린' 혼자라고 생각했었기에 재하의 눈이 커졌다.
"으응ㅡ 뭐라고 하면 좋을까나ㅡ 지원자야. 그리고 증오와 광기를 간직한 인격이라고 하면 되나? 뭐냐... 주임님이 만났던 같이 샌드위치를 먹은 쪽은 내 동생이라고? 전ㅡ혀!! 네버! 절대로!!! 귀엽지 않지만!"
응, 안 귀여워. 재하가 고개를 끄덕였다. 입 안에서 느껴지는 단 맛에는 표정이 다시금 풀어졌다.
"역시 달달한 게 최고네. 응."
//아 맞다 술게임랑 진겜! -
966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7:15:26캡틴과 월희주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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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후 7:20:54으윽 밥 먹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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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후 7:21:36(반가움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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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7:23:13캡틴은 어서 저녁을 먹고 오셔랏!!>: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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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누리주 (9180445E+5) 2020. 7. 3. 오후 7:24:53웅엥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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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이름 없음◆rzRT1.BH0o (5821416E+5) 2020. 7. 3. 오후 7:29:03아직 집에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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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7:32:35아아앗...(토닥토닥
누리주 어서와! -
973 누리주 (9180445E+5) 2020. 7. 3. 오후 7:33:22안노어어어어엉!! 헬로월드! 왓더헬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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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하연주 (5547543E+5) 2020. 7. 3. 오후 7:39:30((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드려야할 것 같은 하연주의 도게자)) 부주 죄송합니다 답레 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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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정다휘 - 하연 (6084768E+5) 2020. 7. 3. 오후 7:41:10큰일나씁니다. 잠이 온다는 거시야!!
글구 하연주는 답레 천천히 줘도되니 괜찮다는 거시다!! -
976 이름 없음◆rzRT1.BH0o (4170248E+5) 2020. 7. 3. 오후 7:44:18어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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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7:45:00부주 하연주 어서와! 그런데 둘 다 괜찮아...ㅡ?!(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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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부주 (6084768E+5) 2020. 7. 3. 오후 7:47:54괜찮아! 저녁 먹으면서 잠 깨면 된다!!
그리고 카셀주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나서 줄게! 지금 시간이 좀 애매하거든. -
979 렌탈 - 세윤 (5121125E+5) 2020. 7. 3. 오후 7:54:28호오. 꽤 주임같은 말을 하잖아.
내 눈은 조금 다른 빛이 되어 세윤을 바라본다. 이 사람도 일단 본업은 있는걸로 아는데. 신기하네.
"큭큭. 주임, 방금 한가해보인다고 생각했지."
그의 질문에 약간이나마 서려있는 그것을 캐치해내곤 웃음을 흘렸다.
하긴. 이런 시간에 할 일도 없이 복도에 서성이는건 렌탈이라고 하는 인간 정도 뿐이니까.
"여기서 지낸다는건 24시간 비상대기 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겉으로는 매스컴으로 위장하고 있는 회사다.
언제든 언노운의 습격이나 염탐을 받게되어도 이상할게 없는 기관이니까.
가끔 나는 여기에 묶여버린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내 상황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쪽이 더 안전할테다.
그리고 그런 내용으로 입사했고.
"...~ 그치만 틀린건 아니네. 평소엔 이렇다 할 일은 없으니까."
예를 들 것도 없이 딱 지금같은 상태.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했다.
개인적으론 그런 상태가 유지되길 바랬지만, 역시 세상 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니까. -
980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후 7:58:58헉헉 간신히 도착! 저녁먹고 올거라 첫턴 놓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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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하연주 (5288714E+5) 2020. 7. 3. 오후 7:59:15앍...안괜찮아요ㅠㅠ 집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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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카셀주 (5564435E+5) 2020. 7. 3. 오후 7:59:21>>978 그렇네! 이벤트 끝나면 마저 재밌게 돌리자구!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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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하연주 (5288714E+5) 2020. 7. 3. 오후 7:59:43후..중도작성..;; 아무튼 집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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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후 8:00:08하루종일 뛰어댕겼더니 죽을 것 같...(털썩
(그렇게 클쓰주의 데플이 성립되고...) -
985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8:00:42다들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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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후 8:01:29아니 근데 다음스레 제목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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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King Game (4170248E+5) 2020. 7. 3. 오후 8:01:29누군가는 즐기고 있겠고, 누군가는 지루해하고 누군가는 그저 쉬고 있을지도 모르는 룸에서.
갑자기 다량의 술들이 룸으로 들어왔다. 누가 시킨건 아닌거 같았는데...
그리고 그 술들 사이로 통 하나가 딸려왔다. 마치 제비뽑기 통마냥 있는거 같은데 무엇일지 몰라 다들 주저하고 있는듯하다. -
988 누리주 (9180445E+5) 2020. 7. 3. 오후 8:03:10WA! 킹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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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후 8:05:52아? 시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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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렌탈 - 재하 (5121125E+5) 2020. 7. 3. 오후 8:06:39"티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장겨울'이라는 사람을 알고있다면 말이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댁, 딱히 숨길 생각도 없어 보이잖아."
다른 녀석들이 쌓아올린걸 이 녀석이 죄다 무너뜨려놓는 모양인데.
그렇다는건 전의 그 녀석은 일본인이었다는거네. 아님 아니메에 되게 심취해있거나.
전에는 그냥 이상하다 정도만 생각했지만 이걸로 확실해졌다. 눈 앞의 대상을 보고나니 그 때는 노력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뭐어...~ 그럼 다중인격. 뭐 그런거야?"
신기하네. 실제로 그런걸 보는건 처음이라.
이런 경험도 New에 몸 담고 있기에 할 수 있는거겠지.
"그럼 그 담배는 허락 받은건지 묻고싶다만."
누구에게라고 묻는다면 바로 그 몸의 주인이다. -
991 이름 없음◆rzRT1.BH0o (4170248E+5) 2020. 7. 3. 오후 8:08:17시작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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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겨울주 (0662297E+5) 2020. 7. 3. 오후 8:12:06답레는 내일!! 아마도 안 잔다면 계속 참가하겠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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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이름 없음◆rzRT1.BH0o (4170248E+5) 2020. 7. 3. 오후 8:15:24뚜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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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누리주 (9180445E+5) 2020. 7. 3. 오후 8:17:19(오너가 취해서 정신 못차림)
늘오져 있어야지이~ -
995 크리스주 (6159421E+5) 2020. 7. 3. 오후 8:24:11헉 안 늦었다!
월희주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호다닥 들고 올게요~ -
996 이름 없음◆rzRT1.BH0o (4170248E+5) 2020. 7. 3. 오후 8:24:20놀랍게도 아무도 통을 건드리지 아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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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피카부 (6084768E+5) 2020. 7. 3. 오후 8:26:57어른들 틈사이에서 콜라를 홀짝이고 있던 부는 이게 뭔가 싶어서 통을 건드려봐요. 안에 들여다보기도 하고 요리조리 살피기도 하고... 이거 설마 폭발하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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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이름 없음◆rzRT1.BH0o (4170248E+5) 2020. 7. 3. 오후 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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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이름 없음◆rzRT1.BH0o (4170248E+5) 2020. 7. 3. 오후 8:29:04다음은 다음 스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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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월희주 (8128509E+6) 2020. 7. 3. 오후 8:29:35아 쓰고있었는데 시간 늦겠다.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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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재하 (3927178E+6) 2020. 7. 3. 오후 8:30:06"뭐야? 이 통은??? 안주야? 그건 아닌 거 같고"
음주가무! 신난 재하가 통을 향해 손을 뻗었다.
'잠...! 당신은 조심성이 없다고요...!'
'재하는 성격이 급하니까.'
말리듯 외치는 태준과 납득한 성현을 뒤로한 채 그는 통을 잡으려 했다.
"원ㅡ래 이런 건 일단 해보는 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