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643171> [괴담/호러] 怪異 - 01. 버건디와 레드의 차이 (1001)
벌건색??◆aSIwuMrG1o
2020. 6. 20. 오후 5:52:41 - 2020. 7. 18. 오후 6: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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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벌건색??◆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5:52:41*본 스레는 17금입니다.
*AT금지! AT를 펼치는 것을 적발 시, 캡틴은 해당 캐릭터의 시트를 자르겠습니다.
*PC캐릭터들의 부상요소가 존재하며, NMPC의 사망요소가 존재합니다.
*본 스레를 즐길 때, 어쩐지 시선이 느껴지거나 오싹해지거나 무언가 불길한 예감이 들면 그 즉시 잠깐 스레에서 나가서 종교 음악을 듣는 걸 권장합니다:D
*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의 규칙을 따릅니다.
"<clr red red>뤠에에에에에에드!!!</clr>"
'나가버릴까.'
ㅡ갑작스러운 이사장의 기행에 도깨비들이 수군거리는 저녁. -
1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5:53:16아하, 웹박수 깜빡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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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5:54:05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544937/recent -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73516/ - 임시스레
https://forms.gle/6jMdb7WLCACcdobj8 - 웹박수
입니다!!XD -
3 도화주 (9463801E+5) 2020. 6. 20. 오후 5:54:48야아아ㅏㅏㅏ아호 본스레다!!!:D
전 이만 저녁을 만들러 가보겠습니다아ㅓ아아아!!!!(증발 -
4 희사주 ◆u2YjtUz8MU (4490369E+5) 2020. 6. 20. 오후 5:55:00희사주 와쪄염 뿌우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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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5:55:05다녀오세요 도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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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5:57:28어서오세요 희사주! 이벤트 출첵은 6시 30분부터 할 예정입니다!XD
첫 이벤트는 무섭지 않으니 모두 걱정 마세요! -
7 희사주 ◆u2YjtUz8MU (4490369E+5) 2020. 6. 20. 오후 5:57:40그럼 가볍게 일상을 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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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라주 (9096774E+5) 2020. 6. 20. 오후 5:57:45세라주가 쨘!!!!!!!!!!! 도화주는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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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희사주 ◆u2YjtUz8MU (4490369E+5) 2020. 6. 20. 오후 5:58:04앝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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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6:00:37세라주 어서오세요!
일상은 이벤트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저는 잠시 물러나겠습니다:3! -
11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6:13:50첫 이벤트는 인원의 제한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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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6:31:38그러며언... 체크를 받아볼까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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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세라주 (9096774E+5) 2020. 6. 20. 오후 6:31:50세라주 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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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6:32:29세라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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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희사주 ◆u2YjtUz8MU (8849682E+5) 2020. 6. 20. 오후 6:33:38희사주 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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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6:37:32희사 체크 되었습니다!! 7시에 바로 첫 진행레스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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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희사주 ◆u2YjtUz8MU (8849682E+5) 2020. 6. 20. 오후 6:41:21어예 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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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소집명령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7:01:22당신들이 다니는 가림빛 고등학교에서 가장 흔한 풍경을 찾으라면 바로 보이는 것이 몇 가지 있답니다. 공부 하려고 앉아있으면 아무도 없는데 누가 머리카락을 당긴다거나, 빈자리에 누군가가 앉아있거나 하는 것도 그 중 하나지요.
하반신이 없는 학생이 교실 바닥을 휩쓸고 다닌다거나 하는 것도 그저 하나의 일상입니다. 상관하지 않는 게 당신들에게 좋을지도 몰라요.
아, 그렇지. 창문 아래로 누군가가 떨어지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그건 사람이 아니니까요. 보지 않는 게 당신의 정신 건강에 가장 좋답니다. 이미 봤다면....... 씌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특히, 당신들은 더욱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학생회장을 필두로 한 이사장님이 직접 꾸린 학생회 일원이니까요.
한가로운 점심시간입니다. 학교 방송에서 약간의 노이즈가 끼어있지만, 그래도 방송은 제대로 나오기는 합니다.
학생회는 모두 학생회실로 모여주세요.
이 방송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학생회장의 호출인 것 같습니다. 자, 당신은 이제 4층 맨 끝에 위치한 학생회실로 가야 합니다.
//7시 30분까지!XD -
19 배세라 (9096774E+5) 2020. 6. 20. 오후 7:14:16호출이야? 귀찮게. 세라는 미간을 찌푸리다가 벌떡 일어나서는 4층으로 올라선다. 결국 제가 선택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학생회 일은 너무나도 귀찮았다. 특히 괴이를 많이 접하는 날엔... 왜 하필 자신은 신기를 가지고 태어나고, 귀신도 보고, 퇴치도 하고... 세라는 끝이없는 푸념을 속으로 늘어놓다가 학생회실에 다다른다. 문을 열어야지. 세라는 드르륵 문을 열려고하며 말을 꺼낸다.
"무슨 일인데?" -
20 강전 희사 ◆u2YjtUz8MU (8849682E+5) 2020. 6. 20. 오후 7:14:33방송이 나오자 마자, 희사는 손톱을 잘근잘근 깨물기 시작했다.
"으...으흐흐흐...."
기분 나쁜 웃음소리와 함께 희사는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눈을 번뜩였다.
이건 분명 무슨 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분명하다.
희사는 노트에 기분 나쁜 알 수 없는 글씨들을 끄적이며 눈알을 이리저리 굴렸다.
신난다! 분명 기분 나쁜 일일 것이 분명했지만 어쨌든 신난다!
그렇게 생각하며 계단을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걸음으로 걸어가는 희사를 다른 학생들은 슬금슬금 피했다.
하긴, 누가 얘 같은 오컬트 마니아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2학년 서기로 뽑힌 것도 학생들이 엿먹이려고 뽑은 건데 오히려 더 좋아하고 있다는 말도 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있으려나... 흐....흐흐..."
손톱을 잘근잘근 깨물며 중얼거리는 혼잣말에 다른 학생들은 소름이 쭉 끼쳤다.
이상하다. 엄청 이상한 선배다!!!
분명히 4층의 1학년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구부정한 자세로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다가, 학생회실 앞에 우뚝 멈춘다.
그러고는 기지개를 한 번 쭉 펴더니 문을 벌컥 열고 말았다.
"회장, 저 왔어요...!!" -
21 회장실에도 드글드글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7:28:51자리에 앉아서 서류를 정리하던 연의 시선이 안경 너머로 당신들을 향했습니다. 벌컥 들어온 당신들을 보고 전혀 동요하지 않던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마치 당신들을 기다렸던 것처럼, 당신들의 어깨를 무언가가 건들거나 머리카락을 건들기도 합니다. 연의 미간이 절로 찌푸려졌습니다.
“왔어? 편하게 앉아.”
연이 널찍한 소파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말하는군요. 그녀는 당신들에게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장기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프로젝트가 하나 있어서 말이지. 학교의 7대 불가사의에 대해서 다들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
총 7개의 불가사의는 흔히 알려진 괴담들과는 조금 많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의 시선이 절로 돌아갔습니다. 안경이 흘러내려갔기 때문에 다시금 제대로 올렸습니다.
“7대 불가사의들이 모두 자기 자리가 아닌 엉뚱한 곳에서 사고를 일으킨다고 해서 이사장님이 직접 우리한테 부탁하셨어. 불가사의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고 떠나지 않게 감시할 것. 불가사의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 인물이 하나 있는데 그 사람은 내가 내일 소집 때 부르도록 하지. 낯을 가리니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대.”
빠른 속도로 당신들에게 말하던 연은 당신들을 똑바로 응시했습니다.
“불가사의들에 대한 건 학교에 상주하는 도깨비들에게서도 협조를 얻은 상태야. 수업도 받아야 하고 학생들에게 위협이 될만한 것들도 있으니까 모든 업무는 방과 후에 진행한다. 자, 전달사항은 일단 이것이 전부인데 질문 있는 사람?”
//8시까지!XD -
22 강전 희사 ◆u2YjtUz8MU (8849682E+5) 2020. 6. 20. 오후 7:35:12"7대 불가사의!"
희사는 신이 잔뜩 났다. 요즘같이 지루하던 때에 평범한 괴담도 아니고 7대 불가사의라니, 이렇게 신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나저나 낯을 가리는 그 사람은 누굴까. 희사도 낯을 가리라면 꽤 가리는 편인데...
도깨비들에게도 협조를 얻은 상태라, 도깨비라면 희사도 꽤 많이 알고 있었다.
하도 도깨비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느라 희사를 부담스러워 했었지.
방과 후에는 어서 오늘의 괴담을 보러 가야 할 시간이지만, 7대 불가사의라면 그 쯤이야 재방송으로 봐도 괜찮을 듯 싶었다.
연의 말에 희사는 손을 슬그머니 들기 시작했다.
"저... 그럼 불가사의 건은 저희랑 그 분끼리만 진행하나요...? 그리고 불가사의란 어떤 불가사의인지... 흐흐..."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는지, 히히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 소리가 정말 소름끼쳤다. 그게 다들 희사를 꺼리는 이유겠지. -
23 배세라 (9096774E+5) 2020. 6. 20. 오후 7:35:26세라는 자신을 툭툭 건드리는 이질감에 자연스레 표정이 나빠졌다. 이것들은 왜 학생회실에서도 난리람. 차라리 아예 귀신을 볼 수 없다거나 신기가 없이 평범하게 살 수 있으면 좋갰건만... 뭐, 엄마가 무당인 세라에게 있어서 그것은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어? 세라는 성큼성큼 걸어 큰 소파에 앉고는 가만히 학생회장의 설명을 들었다.
"그러니까 요컨데 우리보고 7대 불가사의들 뒷수습을 하라고 하셨다?"
아, 짜증나네. 왜 이걸 우리한테 맡겨? 그냥 유명한 무당 좀 수소문해서 불러오면 안돼? 이거 하다가 귀신한테 씌이거나 인생 망가지면 책임져줄거야? 세라는 신경질적으로 쏘아붙이려다가 속에 담긴 말을 밖으로 뱉지않고 참기로 결정했다. 연은 죄가 없기 때문이겠지. 이 말을 들어야 할 사람은 이사장이다.
"그래서, 언제부터 할건데?"
궁금한 건 이거다. 세라는 가만히 올려둔 손을 소파의 팔걸이 위로 가져다댔다. 소파가죽의 시원함을 넘어선 차가움에 소름이 돋을 것 같았다. -
24 오늘은 평화롭다!◆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7:58:43“뒷수습과 ‘왜’ 이동했는지를 알고 그 근원을 해결하라, 가 주 된 일인데......... 그걸 다른 영가들과 도깨비들도 말을 안 한단 말이야. 그래도 걱정 마. 내가 모두를 지킬 테니까. 그러라고 회장 자리에 있는 거고...”
같은불가사의도말을안하려고하고
세라의 말에 대답한 연은 생각에 잠기듯 손으로 턱을 훑었습니다. 학생회를 호출하기 직전에 줘패던 영가들에게서도 얻은 건 없었습니다.
“맞아. 우리들과 외부 인력. 이렇게만 칠거야. 이사장님도 더 큰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가 불가사의를 치는 날이 되면 선생님들도 모두 퇴근하도록 한다고 하셨어. 가장 빠른 날짜는, 다음 주가 될거야.”
희사의 질문에 대답한 연은 자신의 발목을 잡는 어떤 느낌에 미간을 살짝 찌푸리곤 책상 위에 올려뒀던 어떤 것을 발목 쪽에 던졌습니다. 그리고 벽에 걸린 달력을 확인했습니다.
“가장 먼저는ㅡ 그러네. 도깨비들이 가장 많이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고 간 곳이 하나 있었지. 일단, 오늘은 그 곳으로 가지도 않을 거고 불가사의들을 치지 않아. 지금 당장 찾아간다고 튀어나오는 것들도 아니고 나도 몸에 실을 수 없는 노릇이니까.”
치듯이 감아오는 걸 어떻게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강제로 실어서 푸는 것도 위험이 되는 법입니다.
“어쨌든, 불가사의들은 지금 학생들에게 알려진 건 총 4가지야.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셋도 자기 자리를 벗어나서 난리를 피우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우리 유니폼이 생겼다.”
응? 유니폼이요?
“지금 내가 하나 입고 올 테니까, 잠깐 기다리고 있을래?”
//8시 30분까지! 다들 속도가 빨라서 미리미리 써놓을 수가 있네요:3! -
25 배세라 (9096774E+5) 2020. 6. 20. 오후 8:06:39"허어? 근원까지 알아내야 해? 우리가 무슨 탐정도 아니고..."
이러다간 괴이들 쫓다가 고교생활 다보내겠다. 고3땐 어떡하지? 공부도 해야하는데. 세라는 전전긍긍한 듯 길게 자란 손톱을 물어뜯다가 발목 부근에 뭔가를 던지는 연을 보고 쯧 혀를 찬다. 아까 전부터 우릴 건드리던게 사달을 냈나보네. 그나저나... 다음주라... 확실히 빠르긴 한데 귀찮은 일은 빨리빨리 처리하는 게 나으니까 잘된걸수도?
"알겠어. 다음주란 말이지? 꽤 빠르긴 하네. 귀찮으니까 모두 빨리빨리 처리하자."
세라는 '귀찮으니까' 부분에 힘을 실어 얘기하다가 유니폼이라는 말에 눈을 크게 뜨고 연을 바라보았다. 유니폼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설마 이상한 거 입히는 건 아니지? 그냥 체육복 같은건가? 동요했던 것도 잠시, 설마 이상한 걸 입히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세라의 눈은 다시 평화를 찾았다.
"그래. 뭐... 체육복이나 교복 입는다고 생각하면 되겠지." -
26 도화주 (9463801E+5) 2020. 6. 20. 오후 8:07:15옆집 갔다온 도화주가 돌아왔습니다......(쪽팔려 디짐
괴담 말머리만 보고 찾아가지 마쎄오....... -
27 강전 희사 ◆u2YjtUz8MU (8849682E+5) 2020. 6. 20. 오후 8:09:11"에에...."
다음주라니, 그 때까지 어떻게 기다린단 말인가.
입이 삐죽 나왔지만 희사는 억지로 꾹꾹 참았다.
위험한 일을 즐기는 것은 아니었지만, 든든한 학생회장도 있겠다. 얼마나 재미진가!
"유니폼이요?!"
유니폼까지 있다니!! 멋있다!!!
무당 옷? 퇴마복? 엑소시스트들이 입는 옷? 종교적인 옷?
뭐든 상관 없었다.
간지!! 그것이면 충분했다.
회장이라면 뭐든 잘 어울리겠지. 그래서 과연 회장이 입은 유니폼은? -
28 희사주 ◆u2YjtUz8MU (8849682E+5) 2020. 6. 20. 오후 8:11:38도화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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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8:12:47ㅋㅋㅋㅋㅋㅋㅋㅋ 도화주 어서오세요!! 무사히 찾아오셨네요!
이번 턴부터 반응하실 건가요? -
30 도화주 (9463801E+5) 2020. 6. 20. 오후 8:13:35넵넵 참여합니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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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8:14:07그렇다면 반응레스를 써주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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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8:18:11반려쥐께서 사고를 치고 있기 때문에...... 잠시만 다녀올게요:D 케이지에서 우당탕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도대체 뭘 하고 잇는 거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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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희사주 ◆u2YjtUz8MU (9798305E+5) 2020. 6. 20. 오후 8:18:50그럼 지각생으로...ㅋㅋㅋㅋ
희사: 지각비 걷어서 간식 사먹죠! -
34 도 화 (9463801E+5) 2020. 6. 20. 오후 8:26:05"곤란하네-, 여기가 어딘지 전혀 모르겠어."
한편, 도화는 아직도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복도를 헤매고 있었다. 호출 명령을 받은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 학생회 실도 찾지 못한 모양이었지. 일일히 문을 열어봤는데 잘못 찾아왔다는 답이나 돌아오고, 이래서 눈이 불편하면 곤란하다니까. 또각, 지팡이를 땅으로 짚으며 문을 툭툭 건드려 보았다. ...어디보자, 이번에는 맞겠지.
"실례합니다. 여기가 학생회실이 맞나요?"
슬쩍 교실 안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불가사의니 뭐니 운운하는 것을 봐서는 이번에야 말로 맞아 떨어진 모양이었지. 한 고비 넘어갔다며 뿌듯한 표정을 짓고는 소파를 찾아 걸터앉았다. 마치 조금 전부터 거기에 있었던 양 자연스럽기만 했다.
"그래서, 불가사의가 지금 난리를 치고 있고... 유니폼을 입고 행동해야 한다는 말. 맞죠?"
회장에게서 들린 말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되물었다. 꽤 본격적인걸, 팔짱을 끼고 손가락으로 팔뚝을 두드렸다. 굳이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면 아마 주술 같은게 걸려있지 않을까 추측을 해본다, -
35 도화주 (9463801E+5) 2020. 6. 20. 오후 8:28:35흐아아악 반려쥐님 얌전히 있어주세요!!!:0
캽틴 다녀오세요! -
36 저승사자?◆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8:30:18“다들 놀라지 마. 아무튼, 지금 입고 올게. 잠깐 기다려.”
유니폼을 생각한 연은 한숨을 푹 내쉬었습니다. 그래, 이 모든 건 이사장이 나쁜 겁니다. 그녀가 문을 닫고 나가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학생회실에 정적은 없었습니다. 어디선가 사람이 없는 구석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당신들이 그 위치를 보면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리는 그치지 않고 계속 들리고 있군요.
문이 다시 열리고 들어온 것은 검은색 갓을 쓰고 저승사자를 연상케 하는 검은색 소복을 입은 연이었습니다.
“큼큼, 이 옷을 입고 불가사의를 잡으라고 하셨어. ...... 비웃지 마. 설명을 좀 해주자면, 응. 검은색 소복과 검은색 갓이야.”
도화를 위해서 설명을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 연은 입고 있는 옷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거 저승사자를 연상케 하네요.
“여기에 하얗게 분칠만 하면 차사가 따로 없겠네. 어쨌든, 이 옷은 도깨비들에게 도움을 구했어. 이걸 입고 있어야지, 두들겨 팰 수 있거든. ..... 불가사의를. 아쉽게도 귀신들은 때리지 못해. 도깨비들이 그건 불쌍하지 않냐고 하더라. 잃어버리거나 손상이 생기면, 창문틀에 이 옷과 함께 간식거리를 올려둬. 그럼 고쳐줄 거야.”
연은 입고 있는 옷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정말이지, 이거 엄청 본격적 아니냔 말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아아아아;ㅁ;!!! 9시까지!! -
37 저승사자?◆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8:32:13목욕통을 분리해버리셨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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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배세라 (9096774E+5) 2020. 6. 20. 오후 8:34:52"..."
연의 모습을 보고 세라는 욕지기가 치밀어오르는 걸 겨우겨우 참고 있었다. 아니 디자인만이라도 좀 평범하게 하면 안됐나? 왜 하필 저승사자같은 옷을 입고 잡으라는 거야? 짜증나게. 세라는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한숨을 쉬었다. 딱봐도 달갑게 여기지 않는 태도였다.
"꼭 그거 입어야 해? 아니, 왜 하필 디자인이 저래? 평범한 옷이면 안됐나? 그냥 우리 골려먹으려고 그러는 거 아냐?"
말을 폭포수같이 쏟아낸 세라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아무래도 순순히 입어주지는 않을 것 같았... 아, 세라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서, 불가사의들 잡을때만 이거 입고있으면 된다는거지?"
오, 웬일일까? 저 까칠이가? 아무튼 세라는 생각보다 순순히 옷을 입으려는 모양이었다. -
39 강전 희사 ◆u2YjtUz8MU (8094482E+5) 2020. 6. 20. 오후 8:41:34"아, 입고 오셨...!"
반짝이던 얼굴은 싹 사라진 채, 긴 앞머리는 '저게 뭐야' 하는 눈빛을 감출 수 없었다.
저게 뭐야, 저승사자?
아니 소복까지는 그렇다 쳐. 그나저나 저 갓은 뭐야. 진짜 저승사자야?
저걸 입는다고? 레알? 혼또?
"...?????????"
수많은 물음표들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이게 진짜 입으라고 준건가...
도깨비들도 센스가 정말... 참....
하지만 차마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낼 수는 없었다. 도깨비들에게 실례가 될 테니까.
...물론 얼굴에는 다 드러났지만.
"불가사의를 두들겨 팬다라... 정말 그 방법밖에는 없나요....하, 하하....하...." -
40 희사주 ◆u2YjtUz8MU (8094482E+5) 2020. 6. 20. 오후 8:42:30아니 대체 왜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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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도 화 (9463801E+5) 2020. 6. 20. 오후 8:44:18회장이 나간 후에도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조금 거슬릴 정도였다. 어디보자... 이번에도 어떤 귀신의 소행이려나? 이제 와서 신경 쓰기에는 너무 새삼스러운지라 가만 앉아서 회장을 기다릴 뿐이었다.
잠시 뒤, 옷을 갈아입고 돌아온 듯한 회장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자세한 건 보이지 않지만 부원들의 반응이 영 아닌 걸 보니 디자인이 별로인가 보다. 뒤이은 회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하하-, 불가사의 전담 저승사자라는 거야? 그거 참 멋있네."
매우 흥미롭다는 듯이 회장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아, 약간 시선이 빗나가서 허공에 말을 거는 꼴이 되긴 했다. 어쨌든 화는 딱히 나쁠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공양을 하면 옷을 고쳐준다니, 은근히 끼어든 오컬트적인 부분이 꽤 마음에 들기도 했다. -
42 도화주 (9463801E+5) 2020. 6. 20. 오후 8:46:28반려쥐님이 목욕통을 마음에 안 들어하셨나봐요.........()
그나저나 검은 소복!!! 와 깐지나는데요...!!!(?) -
43 도깨비들의 취향이?◆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8:55:00“아쉽게도 다른 옷은 없어.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도 도깨비들이 왜 자신들의 역작을 몰라보냐고 엄청 난리였거든...”
연은 한숨을 푹 내쉬었습니다. 왜 하필 이 옷이냔 말입니까.
“불가사의 잡을 때는 이 복장을 입고 모두 학생회실로 집합한다. 옷 사이즈는 나한테 문자나 톡으로 보내줘. 그럼 도깨비들한테 말할 테니까. 내일은, 옷 받고..... 갈아입으면서 우연히 외부 인력과 만났는데 당장 내일 잡자고 하네.”
즉, 당장 내일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겁니다. 당신들의 첫 임무가 꽤 빨리 시작될 것 같군요.
//오늘은 여기까지!!:3 첫 만남이니까 짧게 했습니다! 내일부터 다들 불가사의를 뚜까 패러 갑시다!!!! -
44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8:55:32다들 고생하셨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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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도화주 (9463801E+5) 2020. 6. 20. 오후 8:56:40와아아앙 수고 많으셨어요!!
그나저나 바로 내일부터라니이....:333 학생회가 은근 극한직업이네용.... -
46 세라주 (9096774E+5) 2020. 6. 20. 오후 8:57:42오케이! 다들 고생했어! 당장 내일부터라니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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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8:58:50극한직업 학생회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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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도화주 (9463801E+5) 2020. 6. 20. 오후 9:00:23가자 도화몬!! 불가사의들을 뚜까 패러 가자! (도화:??????)
흐흫 지팡이 휘둘거리면서 때릴 생각을 하니 좋네요.... 반대로 조져지는게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
49 희사주 ◆u2YjtUz8MU (8094482E+5) 2020. 6. 20. 오후 9:07:08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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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9:10:11이제 일상도 돌리실 수 있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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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도화주 (9463801E+5) 2020. 6. 20. 오후 9:14:15일상을 돌리고는 싶지만....... 잠깐 자다 와야겟서욥.....( ˃̣̣̥᷄⌓˂̣̣̥᷅ )
밤에 봐요...ㅠ -
52 세라주 (9096774E+5) 2020. 6. 20. 오후 9:15:34도화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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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9:18:05도화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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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희사주 ◆u2YjtUz8MU (8094482E+5) 2020. 6. 20. 오후 9:18:11잘자 도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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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희사주 ◆u2YjtUz8MU (6108145E+5) 2020. 6. 20. 오후 10:14:49일상을 구해보고 싶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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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라주 (9096774E+5) 2020. 6. 20. 오후 10:22:30>>55 나랑 돌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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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희사주 ◆u2YjtUz8MU (6108145E+5) 2020. 6. 20. 오후 10:27:17>>56 오 좋아! 선레는 누가 쓰고 상황은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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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라주 (9096774E+5) 2020. 6. 20. 오후 10:31:57>>57 나는 딱히 원하는 상황이 없어!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자!
.dice 1 2. = 2
1. 희사
2. 세라 -
59 세라주 (9096774E+5) 2020. 6. 20. 오후 10:32:14나네. 희사주, 원하는 상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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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희사주 ◆u2YjtUz8MU (6354089E+5) 2020. 6. 20. 오후 10:32:31후하후하 묘하게 다행이다 소재 생각 안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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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희사주 ◆u2YjtUz8MU (6354089E+5) 2020. 6. 20. 오후 10:33:14엄... 하굣길에 분식집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밖에 생각이 안나네
아니면 둘이 주번이라던가 -
62 세라주 (9096774E+5) 2020. 6. 20. 오후 10:36:02오키오키 알았어. 그럼 선레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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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희사주 ◆u2YjtUz8MU (6354089E+5) 2020. 6. 20. 오후 10:38:01쬬아!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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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배세라 - 강전희사 (9096774E+5) 2020. 6. 20. 오후 10:39:31짜증나. 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 세라는 제 머리카락이나 팔을 툭툭 건드리는 귀신들을 노려보며 중얼거렸다. 그래, 지들 입장에서는 내가 신기하겠지. 평소에는 자기들 볼 일도 없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심심해하다가 무당 딸인 내가 나타나니 얼마나 즐겁겠어? 세라는 불만에 찬 표정으로 귀신들을 노려본다. 다행히 어린아이 귀신이라 그런지 움찔하면서 금방 물러났다.
"어휴. 그냥 떡볶이나 먹으러 가야지."
원래라면 바로 집에 갔겠지만 오늘은 기분이 영 더럽단 말이지. 세라는 한숨을 쉬면서 학교 근처에 있는 분식집에 갔다. 아줌마, 여기 떡볶이 일인분이요. 대충 외치고 자리에 앉으니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어라? 어디서 마주쳤더라? 생각과 다르게 말이 먼저 나간 건 그 다음이었다.
"너 나 알아?" -
65 ??? - 히죽히죽 웃는 것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10:43:26점점 어긋나서 가라앉고 가라앉는다. 人形은 재미있다는 것 마냥, 소리 내어 웃었다. 덜그럭 거리기만 하는 자는 숨었으며 강제로 자리를 빼앗긴 자는 새로운 장소에서 당황할 뿐이었다. 몇 번이고 웃기만 하던 그것은 자신의 주변에서 울기만 하는 영가의 몸을 잡아챘다. 비명소리가 커져갔다.
「―너희가 잘못한 거야.」
말 한 마디 할 때마다 턱이 아래로 떨어져서 철퍽, 소리를 냈다. 떨어져나간 치아들은 슬러지 아래로 떨어졌다.주변에서 까르르 하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것의 ‘눈’이 히죽 웃었다.
누나.
「―나랑 놀자」 -
66 ◆aSIwuMrG1o (9470631E+5) 2020. 6. 20. 오후 10:44:01짤막하게 글을 써오니 일상이 돌아가는군요:3!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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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강전 희사 - 배세라 (2705234E+5) 2020. 6. 20. 오후 10:49:29희사는 언제나처럼 단골 분식집에 들렀다.
이 곳에 사고가 났었던 일이 있어서 그런가, 귀신이 참 많단 말이지.
여기에서 오컬트 프로나 보고 있으면 귀신들이 쪼르르 몰려와서 이게 맞다, 아니다, 저들끼리 주거니 받거니 하는게 재밌어서 희사는 어느 순간부터 이 곳에 자주 들르게 되었다.
좋아하는 오뎅에 국물까지 마시며 먹고 있는데, 갑자기 웬 희사 또래의 여자아이가 와서 말을 거는게 아닌가.
하지만 그 얼굴을 희사는 알고 있었다.
"응, 알지. 배세라잖아."
변성기가 덜 온 듯한 앳된 소년의 목소리.
앞머리에 가려진 예쁜 두 눈은 소녀를 향하고 있었다.
"그것보다 섭섭하네. 얼마나 주변에 관심이 없는거야...? 같이 학생회에 있잖아...! 나, 나... 강전 희사. 2학년 서기..." -
68 배세라 - 강전희사 (9096774E+5) 2020. 6. 20. 오후 11:18:11아, 학생회. 그쪽이었나. 세라는 그제서야 아까의 일을 기억해냈다. 그래. 확실히 불가사의를 잡는다던 그 회의 때 얘도 끼어있었지. 이름도 특이한 편인데 왜 몰랐는지. 세라는 멋대로 희사의 맞은편 자리에 앉고는 턱을 괴었다.
"아, 학생회? 거기서 봤구나. 어쩐지 얼굴이 낯익다 했어."
그나저나 귀신들이 자꾸 거슬리네. 휙 치켜뜬 시선이 티비로 향한다. 오, 오컬트 프로라. 확실히 귀신들 좋아할법한 프로다. 그래서 다들 이렇게 시끄러웠구나. 염병할. 세라는 어느새 가져온 제 몫의 떡볶이를 한 입 베어물며 말했다.
"난 나 아니면 관심없어."
딱 떨어지는 그 말이 냉랭하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
69 강전 희사 - 배세라 (9527693E+5) 2020. 6. 20. 오후 11:28:37"어라라라라라라라."
그래도 나, 학교에서 꽤 유명한 편인데.
희사는 오뎅을 입에 문 채로 웅얼웅얼 얘기했다.
"진짜 차갑구나... 뭐 학생회 때도 알아봤지만은."
그렇게 말하고서는 오뎅을 더 집어든다.
오뎅으로 배라도 채울 모양인지.
세라의 시선이 향하는 곳으로 눈길을 돌리자, 재밌게 보던 오컬트 프로의 클라이막스가 끝난 것이 보였다.
쩝, 입맛을 다시며 귀신들을 훑어본다.
"저런거 관심 있어? 난 엄청 그런데. 귀신들도 재밌고... 잘 보면 귀신들도 착한 귀신들이 많잖..."
냉랭한 세라의 눈빛에 하던 말을 멈춘다.
어라라라라라라. 이게 아닌데. -
70 배세라 - 강전희사 (9096774E+5) 2020. 6. 20. 오후 11:44:10어라라라라라니 그 말투는 뭐야. 세라는 희사의 말에 한숨을 내쉰다. 왜 사람들은 잠깐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뭔가를 알거라고 생각하는걸까? 이름도, 얼굴도 전부 외우기 귀찮은 것들 뿐인데. 세라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상념을 타고 생각에 잠기다가 눈 앞의 사람을 보고서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마음대로 판단해. 네가 어떻게 판단하든 난 상관없어."
차갑다는 말 한두번 들어본 것도 아니고... 아니, 오히려 더 심한 말도 들어봤었지. 시비도 자주 걸렸고. 세라는 과거를 회상하며 다시 떡볶이를 먹는데 집중했다. 그나저나 이놈들 진짜 거슬리네. 계속 오컬트 프로그램을 보면서 귀신이야기나 하고있잖아. 하긴, 사람도 사람 이야기 하는데 귀신도 자기들 이야기 하겠지.
"재미없어. 그리고 이 세상에 착한 귀신 같은 건 없어. 착한 사람이 없듯이."
딱 잘라서 얘기한 세라는 주변 귀신들의 눈초리가 싸늘해지는 것도 불구하고 표정변화 하나 없이 떡볶이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 -
71 ◆aSIwuMrG1o (8548607E+5) 2020. 6. 20. 오후 11:44:44흑흑 인터넷이 자꾸 끊겨요.... :( 이대로 가다간 내일 진행을 모바일로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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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강전 희사 - 배세라 (9527693E+5) 2020. 6. 20. 오후 11:52:30"아와와."
입에 오뎅이 들어있지만 않았다면 분명히 어라라 였을 것이다.
희사는 오뎅을 빨리 씹어 삼킨 후 말하기 시작했다.
"난 착한 사람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 귀신들의 분위기가 싸늘해진 것을 느낀 희사는 주변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희사는 세라에게 조금 얼굴을 가까이 대고 소곤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말하면 상처 받잖아, 저기 어린 아이 귀신도 있는데."
그렇게 말하고서 희사는 아이 귀신에게 싱긋 미소를 지어주었다.
눈이 마주치자 약간 소름이 돋은 듯이 몸을 부르르 떨긴 했지만.
오뎅 국물로 따뜻하게 데워진 몸이 금새 차가워졌다. -
73 희사주 ◆u2YjtUz8MU (9527693E+5) 2020. 6. 20. 오후 11:53:09헉쓰... 돌아와라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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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배세라 - 강전희사 (6270851E+5) 2020. 6. 21. 오전 12:23:56착한 사람? 글쎄다. 세라가 유독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는지는 몰라도 그녀는 성선설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그렇게 차갑고 도도하게 자랐을지도 모르지. 그녀는 한쪽 턱을 괴고 희사를 바라본다. 쟤는 뭣때문에 저렇게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는걸까? 신기하단 말이지.
"어떻게 아는데?"
그리고 뒤이은 어린아이 귀신 어택. 괴이를 싫어하는 세라 입장에서 어린아이 귀신은 결코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기에 충분했다. 세라는 떡을 난폭하게 푹푹 찍다가 먹는 걸 포기하고 아이 귀신을 노려봤다. 맹렬한 눈길은 곧, 희사에게로 향한다.
"상관없어. 저것들은 반응주면 더 좋아해. 그러니까 그냥 무시하던가 아예 까칠하게 대해서 기를 꺾어둬야 한단말이야."
네가 계속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더 좋아하잖아. 세라는 푸념 비슷한 것을 내뱉고는 아까전에 곤죽을 만들어놓은 떡을 입 속으로 집어넣었다. -
75 강전 희사 - 배세라 (5670482E+5) 2020. 6. 21. 오전 12:47:29"글쎄, 그냥 보다보면 알아. 착한 사람 타고나고, 나쁜 사람 타고나더라고."
어린 아이 귀신은 결국 세라의 눈초리에 울음을 터트렸다.
어른 귀신으로 보이는 귀신들이 수군거리며 아이 귀신을 달래주는 것이 보였다.
너무하네, 라고 말하려는 순간, 세라와 눈이 마주친 희사는 그대로 몸이 얼어붙어 버렸다.
"하지만 저 귀신들한테도 분명히 착한 귀신이 있다니까? 사람한테도 그러지는 않잖아..."
희사는 귀신들에게 친절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애초에, 세라처럼 그렇게 매정하게 굴 줄 모르는 것이 희사였다.
조금 짓궂은 귀신들이 있긴 해도 나쁜 귀신들은 아닌데.
"그러면 혹시... 저기, 저 귀신은 어때?"
희사는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 귀신을 가리켰다.
귀신이라기에는, 상냥해 보이는 인상을 가진, 그런 귀신이었다.
희사는 그 귀신을 보며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왠지 마음이 편해졌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까지만 하고 자러갈게...! 내일 잇자 세라주! -
76 배세라 - 강전희사 (6270851E+5) 2020. 6. 21. 오전 12:50:26그래! 희사주 잘자!
-
77 ◆aSIwuMrG1o (6390202E+5) 2020. 6. 21. 오전 1:20:35희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음믐므... 일상 다 돌리면 제가 무언가를 드릴 겁니다 호호홋^^ -
78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전 2:44:09으아앗 이제야 집이다....(철푸덕)
오늘 하루종일 밖에 있느라 결국 첫 날 진행을 놓쳤구나! 8ㅁ8 아쉽지만 어쩔 수 없으려나. 다들 자고 있겠지만 수고했고 좋은 밤 되길~ -
79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전 2:46:06수연주 어사오세요! 내일의 진행이 있으니 푹 쉬시는 겁니다!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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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전 2:55:42?! 뭐야 캡틴 왜 안 자?!(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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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전 2:59:38반려쥐께서 지금까지 방목을 즐기셨답니다... :D
이제는 자야죠! 자야! 내일의 진행이 가능하니까요! 예에!0.< 잘자요! -
82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전 3:00:41아앗... ㅋㅋㅋㅋㅋㅋㅋ 응 잘 자! 나도 내일은 참여할 수 있음 좋겠다...!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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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전 9:20:01아침 갱신~
그러고보니까 캡틴, 내가 어제 진행에 참여를 못했는데 수연이가 옆에서 듣고는 있었는데 귀찮아서 말을 안 했다고 해도 될까? 아니라면 사정이 있어서 못 왔다가 따로 전해 들었다 해도 괜찮긴 하지만. -
84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전 9:40:58>>83 네네:3!!! 가능해요!!!!
흑흑 누가 나 대신 내 개인 일 좀 해줘어어어....(컴퓨터 켜기 싫은 자의 몸부림 -
85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전 10:51:35>>84 고마워~ 그리고 일이라니 화이팅이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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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전 11:09:17댓가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서 너무 화가 나는 거시애오..<:3
대가로 복숭아와 살구를 받아가고 말리라!!!(의ㅡ지) -
87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전 11:09:58곧 점심 때네요! 다들 맛점 하세요!! 저는 이제 다시..... 업무를 보고 오겠읍니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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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희사주 ◆u2YjtUz8MU (431444E+54) 2020. 6. 21. 오후 1:51:28다들 맛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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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2:45:00잠깐 갱신합니다:3!!
흑흑흑 바빠요;ㅁ; -
90 배세라 - 강전희사 (616408E+52) 2020. 6. 21. 오후 4:28:44그냥 보다보면 안다... 신기하네. 감이 좋은건가? 세라는 그 말에 대답하지 않고 음료수 하나를 주문한다. 여기 콜라 하나요. 네, 저기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가시면 돼요. 일련의 사건 후, 콜라캔을 들고있는 세라가 울고있는 아이귀신을 본다. 저런. 물론 세라에게 미안한 마음 따위는 쥐뿔도 없었다.
"그냥 사람한테 해코지하냐, 안하냐의 여부만 있을 뿐이야. 그리고 그거 가지고 누군가의 인성을 판단하는 건 말 그대로 어불성설이고."
웬일로 말을 길게 한 세라가 콜라를 마신다. 아, 떡볶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 어떡하지? 버릴까. 이것저것 생각을 하는 사이, 화가 난 모습의 귀신 하나가 나와 세라를 툭툭 건드렸다. 아마 할 말이 있는 듯 하였다. 물론 세라는 무참히 그 손길을 씹었고. 눈을 내리깔던 세라가 다시 흑색 눈동자를 내보인다. 희사의 손길이 닿은 귀신을 보기 위해서다.
"모르지. 그냥 객귀로 보여. 겉은 웃고있지만 속은 어떨지 누가 알겠어?" -
91 강전 희사 - 배세라 (8561622E+5) 2020. 6. 21. 오후 4:59:45"어라라라. 매정하네... 그것보다 떡볶이 안먹을 거면 내가 먹어도 돼?"
라고는 말했지만 이미 이쑤시개는 떡볶이 쪽으로 향한 지 오래였다.
그나저나 저 귀신,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그러게... 속이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나는 속에 있는 생각이 겉으로 다 드러나는 편이라 그런가..."
그렇게 힐끔힐끔 쳐다본 성이 난 귀신은 희사에게로 가서 팔을 잡고 흔들었다.
아이, 미안해요 아저씨. 내가 대신 사과할게요.
대충 눈길로 사과한 희사는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아이 귀신을 그려 주었다.
그림을 잘 그린다고는 못하지만, 꽤 귀엽게 그리는 편이라 아이 귀신은 그것을 보고 마음에 든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친절하게 대해서 나쁠 건 없지 않을까.........히익...!"
귀신들이 너무 몰려온 탓인가, 희사의 몸에 오한이 서리기 시작했다. -
92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5:11:46갱신과 동시에 오늘 이벤트는 조금 느리게 시작됩니다!!!8ㅁ8
7시 30분에 시작할게요!!!! -
93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5:28:19저는 저녁 먹구 오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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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배세라 - 강전희사 (6270851E+5) 2020. 6. 21. 오후 5:31:10"그래. 너 먹어."
어차피 배불러서 미련도 없던 거였다. 세라는 순순히 떡볶이를 내주고 티비를 본다. 티비 안에선 뉴스 사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3중추돌 교통사고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나... 또 귀신들이 많이 생기겠군. 세라는 한숨을 쉬었다.
"웬만하면 감추고 사는 게 좋아."
답지않게 희사에게 충고를 날린 세라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든 그건 제 알 바가 아니다. 그녀는 그저 자기만 챙기면 되는거다. 속에 든 것을 함부로 보여주지 않는 것, 남한테 차갑게 구는 것. 그게 세라의 자기보신 방법이었다.
"친절하게 대하면? 걔들 목적이 살아있는 몸 아니면 자기처럼 만들 영혼일텐데 너도 그렇게 되고싶은 건 아니지?"
아, 저도 모르게 발끈해버렸다. 이놈의 성질이란. 세라는 몰려드는 귀신들을 향해 가볍게 눈짓을 했다. 그 섬짓한 눈빛에 마주친 귀신들 중 몇이 주춤한다. 아무래도 귀신들 중에서 기가 약한 축에 끼이는 귀신들인가보다. -
95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6:41:20갱신!! 하면서!!! 7시 20분까지 체크 받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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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세라주 (6270851E+5) 2020. 6. 21. 오후 6:43:54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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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6:54:51으아아ㅏㅏㄱ 체크 합니다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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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6:55:03미리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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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01:28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수연, 도화, 세라 체크되었습니다! -
100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7:02:29캡틴 쫀밤이에요~:3
희사주만 오면 된다! -
101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7:02:43안녕~ 그리고 나도 저녁 좀 후딱 먹고 30분 전에 다시 올게!
-
102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05:31오늘 최소 인원은 MPC미포함 2명이니 충족은 되었어용!:3 일단 20분까지 기다리면서 시작레스 써올게요!!!
더워.....(주륵) -
103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08:09왜 이렇게 어지럽지 했는데 더위먹은 건가 그런건가...(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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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7:08:36>>102 에구구(도담) 더우면 창문 열고 좀 쉬세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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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10:03창문과 선풍기 강풍인 상황에서... 더위를 먹었땁니다..;ㅁ;
진짜 다음 달에는 어떻게 버틸까요... 귀신보다 더위가 더 무서워요....(주륵) -
106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7:15:36>>105 ㅠㅠㅠㅠㅠ그러게요.... 지금도 엄청 더운데 말이에요...ㅠ 그때는 정말 에어컨 바람만 맞고 살아야 할지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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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7:18:39아니 캡틴 더위 먹었어?? 몸 안 좋으면 무리하지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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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20:18흑흑... 더위가 가장 싫어요..... 더운 거 너무 싫어요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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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22:57에어컨 틀었으니까... 최대한 버텨볼게요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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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24:27일단 시작하겠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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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손님 방문◆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24:51어느때와 다르게 방과후, 아니 이야기를 조금 정정해야겠군요.
어두컴컴해졌습니다. 일몰이 되었는데도 학교에는 당신들을 제외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지요. 오늘이 불가사의 중 하나를 잡으러 가는 날이니까요.
[학생회는 복장을 갈아입고 학생회실로 집합.]
짤막한 톡을 남긴 학생회장은 회장실에서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같이 있는지 안에서는 대화 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대화를 하는 건지는 들리지 않습니다. 일단, 들어와야지 알지도 모르지요?
//7시 50분까지....!!!! 더위 먹어도 한다 진행....(파들) -
112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7:31:15그 저승사자 복장을 입을 때가 된건가? 세라는 옷을 정갈히 갈아입고 학생회실로 향했다. 걸을 때마다 옷이 사부작대는 것이 아주아주 불편했다. 애초에 자신은 한복을 입어본 경험이 손에 꼽았다. 기껏해야 돌잔치 때 정도? 그때도 심지어 이런 시커먼 옷은 아니었다! 세라는 한숨을 쉬었다.
"내 팔자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신님의 뜻이니 눈 감고 인내하라던 엄마의 말씀이 떠오른다. 물론 세라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앗! 순간 세라는 몸이 기우뚱하는 걸 느끼고 급하게 중심을 잡았다. 계단 팔걸이에 한복 옷자락이 걸린 것이다.
"이건 또 왜 이래? 불길하게..."
세라는 옷을 탁탁 펴고는 학생회실 앞에 당도한다. 도란거리는 대화소리가 들려, 다른 학생이라면 대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배세라 학생은 그딴 예의따위 밥말아먹었기에 드르륵 문 열기에 바쁘다.
"나 왔어, 회장." -
113 현수연 (3741209E+5) 2020. 6. 21. 오후 7:32:15짤막한 톡이 날아오자 수연은 어기적거리며 느린 걸음으로 학생회실로 향했다. 어제의 연장선인가... 수연은 속으로나마 한숨을 푹 내쉬었다. 친구가 운동부에 들어가자고 하는 것을 거절하려 학생회에 들어왔다. 즉, 조금이라도 몸이 편한 일을 하려고 굳이 학생회에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불가사의를 때려잡느니 어쩌니... 이제라도 나가 버릴까 하는 고민이 들었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걸 들어버린 것 같고.
학생회실 안에서 말소리가 들리자 수연은 문에 노크를 한 뒤에 수초가 지나자 문을 연다.
"실례합니다."
사실 허락이 떨어졌는지 어떤지는 상관없다. 평소에 노크를 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이번의 노크는 단순히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제 존재를 알리기 위함이었다. -
114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7:39:56경쾌한 알림 음이 귀에 스쳤다. 이 시간에 연락을 할 사람은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학생회에서 온 호출일거라 생각을 했다. 굳이 메세지 창을 열어 보지도 않고 바로 학생회실로 향했다. 아마도 어젯밤에 말한 임무에 대한 것이었겠지.
다행히도 이번에는 헤메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낙낙한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문을 열려다가 잠시 멈칫한다. 문 너머로 들리는 말 소리가 신경 쓰이네, 이를 어쩔까- 하며 망설이다가 문을 똑똑 두드려 보았다.
"회장, 들어가도 될까요?"
그러나 답이 들려오기도 전에, 저번에 만났던 부원이 선뜻 문을 열고 있었다. 곤란하다는 미소를 지으며 뒤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
115 부끄럼쟁이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7:47:15“아.”
“왔어?”
안에서 대화를 나누던 연의 고개가 돌아갔습니다. 연과 함께 대화를 나누던 여학생이 당황한 듯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입고 있는 교복이 눈에 좀 익지 않나요? 당신들의 학교 교복입니다. 그녀의 명찰에는 [이 수희] 라고 수가 놓여 있군요. 머리는 가장 많이 무난하다고 보여질 수 있는 검은색 칼단발 스타일이네요. 연이 ‘학생회야. 차사 아니야’ 라고 말하고 나서야, 그녀는 진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쪽이 내가 말한 외부 인력.”
“안녕, 나는 이 수희야... 고3이고ㅡ 으응, 잘 부탁해......”
거기까지 말을 나누고선 엄청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수희는 연의 뒤에 쏙 숨어버렸습니다.
실루엣이검지않나요?
“편하게 앉아. 편하게. 오늘 잡으러 갈 불가사의에 대해서 설명할 테니까.”
연은 자신과 당신을 곁눈질로 살펴보는 수희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었습니다.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고 그러냐.”
“그, 그렇지만... 어, 엄청 많은 걸....”
정말로 부끄러운 듯 수희가 양 손바닥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쌌습니다. 얼굴이 많이 화끈거리나보네요.
//8시 20분까지:3! -
116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7:50:55우리학교 교복이네. 이름은 이수희... 세라는 상대의 이름부터 확인하고는 소파에 걸터앉았다. 정말 남의 행동이라곤 1도 신경쓰지 않는 행태였다. 3학년이구나. 그렇게 안보였는데. 그나저나 왜 저렇게 부끄러워 하는거지? 뭐, 내 알바인가?
"빨리 설명 해줘. 우리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잖아."
수희한테 설명을 독촉한 세라는 팔장을 끼고 연이 수희의 머리를 쓰다듬는 걸 지켜본다. 둘이 정말 친하나보네. 신기하다니깐. 이런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친해진다는 거 자체가. -
117 현수연 (3741209E+5) 2020. 6. 21. 오후 7:51:07"아... 예. 1학년의 현수연입니다."
수연은 별 흥미없다는 듯이 자신의 소개까지 마치며 도포의 소매를 괜시리 손으로 한 번 매만진 뒤 자리에 앉는다. 큰 키에 비해 자세가 좋지 않아 비교적 체구가 작아 보이기도 한다.
수연은 말없이 멍한 표정으로 회장과 수희를 바라보며 설명을 해주길 기다린다. 겉보기엔 지긋이 응시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수연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녀가 누군가를 빤히 응시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멍하니 눈에 힘을 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
118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8:03:19"...?"
순간적으로 느껴진 이상한 기운에 지팡이를 꽉 쥐었다. 미리 와서 소파에 앉아있던 회장과, 회장의 뒤의 숨어버린 여학생 쪽으로 시선을 줬다. ...뭐, 괜찮으려나. 순간적으로 몸에 들어간 긴장을 풀고 얼굴에 자연스럽게 얼굴 위로 미소를 녹여냈다. 회장이랑 같이 있는 한 위험한 건 아니겠지.
"안녕하세요, 회장님이랑... 수희 선배님. 선배라고 불러도 되겠죠?
대신 유들한 투로 그녀에게 말을 건냈다. 나긋한 말투는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를 풀기 충분했으려나.
"...그냥 편하게 말씀해주셔도 되요. 저희 그리 무서운 사람들 아니니까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듯 환히 미소를 지어보였다. 복장은 충분히 무서워 보일 수 있었겠지만 어쨌든. -
119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8:04:17전....무언갈 봤슘니다: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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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부끄럼쟁이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8:05:08아무것도 아니애오:3!!!
아마두(? -
121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8:08:14“엣, 아, 아.. 미, 미안....!!! 그, 그.... 아니, 미안... 미안해....!”“아니, 넌 왜 또 사과하는 건데?”
세라의 말에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수희가 황급히 사과했습니다. 연의 말에도 그녀는 말을 더듬거릴 뿐이었습니다.
“그, 그.... 그렇게 바라보면.... 너, 너무 부끄럽달까......”
“그냥 눈에 힘을 풀고 있을 뿐이야.”
그러다, 수연의 시선을 느낀 건지 수희가 양 손가락을 맞대곤 두 검지를 빙빙 돌렸습니다. 곧이어, 수희는 화의 말에 다시 얼굴을 붉혔습니다.
“미, 미, 미, 미안....!! 그, 그.....!!”
“아냐, 그냥 말하지 마. 계속 제자리걸음 할 거 같으니까.”
“응.... 미안....”
“아니...... 됐다.”
이대로는 필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겁니다. 사과를 계속하는 수희를 보던 연이 상황을 정리하려는 것처럼 헛기침을 몇 차례 내뱉는군요.
“얘는 학교의 7대 불가사의에 대해서 가장 빠삭할 거야. 그래서....”
“아, 그러니까........ 원래, 광대를 잡을 계획이었는데 그것이 숨어버렸어. 그래서 다른 불가사의를 잡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뎅, 뎅,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학교의 중앙 현관에서부터 천천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수희는 창문을 등지고 당신들을 응시했습니다.
어디선가 캬캬캬캬 거리는 것도 같은 웃음 소리와 함께 당신들에게 말을 건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것은 아직, 무엇이라고 하는 건지 제대로 들리지는 않습니다.
“지금 다가온 건... 4번째 불가사의. ‘미궁’ 이야.”
//40분까지 받을게용!!>:3 -
122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8:08:30앗(이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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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8:09:09아무것도 아닌 거애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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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현수연 (3741209E+5) 2020. 6. 21. 오후 8:14:48"아, 죄송합니다. 무심코."
회장의 말대로 눈에 힘을 풀고 있을 뿐이었지만 굳이 다시 설명하기에도 귀찮았으니 무심코, 라는 변명을 더했다. 수연은 수희를 잠시 더 바라보듯이 시선을 고정하다가 이내 시선을 밑으로 살짝 깔았다.
수연은 눈앞에서 펼쳐진 대똥꼬쇼를 보면서 속으로나마 한숨을 내쉰다. 대체 뭘 어쩌고 싶은걸까, 저 사람은. 부끄러워하는 것 치곤 뭔가 쎄한 기분이 드는데,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4번째 불가사의. 그 설명에 수연은 창 밖으로 힐끔 시선을 건넸다가 그저 아까와 같이 힘이 풀린 눈으로 회장을 바라본다. 큰 반응은 보이지 않은 채, 대충 듣고는 있다는 표정(이라고 해봐야 겉보기엔 평소와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회장이라면 눈치 채주리라 믿었다.)으로 일관한다. -
125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8:16:12애초에 숨겨진 건 시트캐 중 하나의 설정과 연관 되어있기 때문에...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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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8:16:38>>123 (모른 척)
그리고 수연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의사소통이 안되는데(귀찮아서) 회장이라면... 여러모로 알아주리라고 믿어...(근원을 알 수 없는 신뢰) -
127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8:17:06>>125 앗 그렇구나. 여러모로 기대되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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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8:18:56앗 잠깐 한턴만 넘길게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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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8:19:02아, 성격이 원래 이런거였나. 이러면 곤란한데... 세라는 한숨을 푹 내쉬고는 연 뒤에 숨어버린 수희를 본다. 날카로운 시선이라 얼핏 째려보는 것도 같지만 사실은 그냥 보는거다.
"그러니까 잡으려던 불가사의가 변경됐다는 거지? 갑자기 변경해도 괜찮아? 계획이 다 틀어져버린 거 아냐."
불가사의마다 잡는 방법이 다 다르면 어쩌려고... 아니, 그건 아닌가. 만약 대상에 따라 다르다면 수희가 안된다고 했을테지. 세라는 도포를 다시 탁탁 털면서 창문 밖을 바라본다. 어디선가 말을 거는 소리가 들려온다. 웃음소리도. 저건 필시 인간의 것이 아니겠지. 곤란한데.
"미궁이라..."
세라는 뭔갈 생각하듯 팔장을 느슨하게 풀었다. 곧 입에서 냉랭한 소리가 나오는 걸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저게 왜 저러는지, 잡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주의할 점은 뭔지 빨리 말해줘. 우리가 잡아먹히는 것보다는 그게 낫잖아?"
어느새 세라의 눈초리가 살의를 띄고 있었다. 정확히는, 저 밖에 있는 미궁에 대한 살의다. -
130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8:19:58알겠습니다 도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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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8:33:19“ㅈ,ㅈ,ㅈ,지금도 듣고 있지 않는 거야....?!”
“아니, 지금은 듣고 있어. 걱정 마.”
수연의 눈빛에 또 다시 그저 눈에 힘을 풀고 있다고 생각한 건지 수희가 눈가에 눈물을 그렁그렁 맺으며 물었습니다. 연은 익숙하다는 듯 딱 잘라 대답하는군요.
“히이이익...!!!! 자, 자, 잘못했어요....!! 무,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잘못했어요오....!!!주주주주희사항은 그거에요오오!! 학교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는 거!!!”“아냐, 너한테 화내는 거 아니야. 진정해. 캄다운. 제발, 진정해”
세라의 서슬에 놀란 듯 수희가 눈에 띄게 몸을 움츠리는군요. 이러다가, 사과만 하고 끝나겠다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날 봐도..... 어쩔 수 없는걸요.
“아, 아... 미궁... 은, 원래 별관에 있던 건데, 어째서인지 본관으로 옮겼어... 이 불가사의는, 겉보기엔 학교와는 별 다를 바 없지ㅡ는 않아.”
부끄러워하던 모습이 어디로 갔는지, 수희는 당신들에게 차분하게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본체를 찾아서 설득시키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데......... 혹시, 틀린 그림 찾기 잘하는 사람, 있어...?”
“틀린그림찾기?”
이건 예상치 못했다. 연은 멍하니 입을 떡 벌린 채, 수희를 바라봤습니다.
“미궁은, 틀린 그림 찾기를 좀.... 해야.. 해..... 그래야지, 본체가 나타나... 평소에 학교에 없던 것이 생겨있는데, 그걸 모두 부수면 나오거든.”
“....... 엄청 귀찮게 하는 불가사의네”
//이수희: 낯가림MAX, 겁MAX....
9시 20분까지 받을게요...! -
132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8:39:36그러니까 요약을 하자면 평소에 학교에 없던 물건을 찾아 부수고, 본체가 나타나면 설득을 시켜서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이거지? 세라는 어디서 나온지 모를 메모지와 펜으로 간단히 필기를 마치고 다시 품속에 필기구를 넣었다. 아, 맞다. 이 말을 안했네.
"그 외에는?"
딱히 더 주의할 건 없어? 세라는 말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창 밖을 바라보았다. 점점 다가오고 있는 불가사의가 상당히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아무리 냉한 세라라고 해도, 일단은 인간이니까. -
133 현수연 (3741209E+5) 2020. 6. 21. 오후 8:39:48"... 눈에 힘이 풀렸을 뿐이지 듣고는 있습니다."
귀찮다고 생각한 수연은 결국 한숨을 내쉬며 평소보다 아주 조금 더 눈가에 힘을 주어 수희를 바라본다. 힘을 준다고 해봐야 평소의 흐리멍텅한 눈에서 겨우 벗어났을 뿐이다. 물론 덕분에 눈매가 날카로워진 건 별 수 없는 일이었다.
환장의 대똥꼬쇼 이후에 겨우 진정한 채 설명하는 것을 듣자마자 입에서 자그마한 탄식이 새어나온다.
"그런 거 못하고, 또 귀찮아서 안 합니다."
사실 눈썰미가 나쁜 편은 아니라 하려고 노력을 하면 아마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라면 그런 것을 할 의지가 개미 눈꼽만큼도 없다는 점이겠지만.
'애초에 평소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다른 점을 찾아낼 수 있을리가 없잖아.' 라고 생각하며 수연이 도포의 소매를 다시금 매만진다. 평소에 건물 내부에 뭐가 있는지 관심 들여 보질 않는다. 근데 뭐가 다른지 알게 뭐람. -
134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8:44:52방금 전에 그녀를 경계했던 일이 바보같을 정도로 겁도, 부끄러움도 많은 학생이었다. 진정 좀 하라며 그녀를 다독여 주고는, 조금 지친 듯이 몸을 늘어뜨렸다. 그리고 이어 들려오는 이야기를 귀에 담았다.
"...틀린 그림 찾기라. 곤란하네."
허탈하게 웃음을 흘리고는 머리를 흐트렸다. 이 넓은 건물에서 떡 하나만 바뀌었다면 일반인들도 당장에 알아챌 수 없을 텐데, 하물며 눈 앞도 안 보이는 사람이라면 이미 정해진 답이었다. 고개를 절래 저으면서 소파에 기댔다.
"그런 의미로 찾는 건 맡겨놔도 되겠지?"
나머지 두 사람을 돌아보면서 가볍게 떠맡겨 버렸다.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돕는 일도 나쁘지는 않으니까. -
135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8:46:04도화가 존댓말 캐라는 걸 잠시 깜박했슘니다.....
그냥 뇌내에서 필터링 해주새오;0; -
136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8:49:29아 NPC인 수희를 놀래키면 엄청 잘 놀랩니다:3!
가만히 오래 응시하면 얼굴이 새빨갛게 변해요!:3
수희: 캡틴이 날 너무 괴롭혀8ㅁ8 -
137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8:51:31>>135 ok!
>>136 그렇다면 수연이가 멍 때리면서 풀린 눈으로 지긋이 바라보고(사실 안 보고 있음) 있으면 아까처럼 얼굴이 빨개진다는 거군?(히죽) -
138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8:52:34ㅋㅋㅋㅋㅋㅋㅋ수희 기여워요...ㅠ 마구 뽀담해주고 싶네유...ㅠ
도화: (지긋-이) -
139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8:54:51>>137 수희: (흠칫) 아, 아... 아.... 그게....(얼굴 빨개짐)
캡틴: 이거 고쳐지지 않겠군:3
수희: 8ㅁ8
>>138 수희: (얼굴 빨개져서 시선회피) ... 부, 부끄러워...... -
140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8:55:45>>139 수연 : ? (지-긋) (사실 멍 때리는 거임)
이러면 된다는 거지?(아님) 알았어! -
141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9:01:32아이고 자느라 이제봤...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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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02:34어서오세요 희사주! 참가하실 건가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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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9:04:10아이고 희사주 피곤했구나...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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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9:05:30희사주 어서와용!!:> ㅠㅠㅠ아직 출발도 안 했으니 괜찮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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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10:44일단 진행레스 가져올게요!:3
아 지금에서야 말하는 건데, 네 번째 불가사의는 지금 완전히 초안과 다르게 뜯어고쳐진 불가사의에요... :3c
19금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주륵) -
146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9:13:00>>145 흐아악
그렇게 말하니까 초안 버전이 뭔지 궁금해지는데요ㅠㅠㅠㅠㅠ
19금은 안되는데.... 궁금하긴 엄청 궁금하구......ㅠ -
147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14:10>>146 대강 설명 드리자면... 거대한 사마귀나 춤을 추는 귀신들이나, 칼을 든 여자가 쫓아왔을 거애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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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14:27일단 희사주의 레스가 없으니 정말로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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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9:14:52>>145 >>147 헏 묘사만 두루뭉술하면 어떻게든 19금 안 붙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것 같긴 한데... 엄청 재밌었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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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17:20“그, 그래도....! 나, 나름... 규칙이 있어. 학교 계단에 있는 거울... 이야. 그걸 깨면 돼!! 그게 본체랑 연관 있으니까....! 나, 나도 도울테니까....!!”
“그래도 되겠어?”
“.... 으으응....”
수희가 다급하게 외치듯 말했습니다. 연이 한쪽 눈썹을 들어 올리며 묻자, 그녀는 다시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조심해. 보이는 게 생기면, 숨을 참고 눈을 감아. 들키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야.”
한 마디로, 숨바꼭질과 틀린 그림 찾기를 같이 해야 하는 것 같군요. 그러다, 수희가 당신들을 모두 보ㅡ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는 다시금 연의 뒤에 몸을 숨겼습니다.
“그, 그........ 다, 다들 힘내....”
자, 일단 잡으러 갑시다. 당연하겠지만, 학생회실에서 나오면 당신들을 보려는 건지, 눈알이 텅 비어있는 여자가 창문에 달라붙어서 당신들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힛...!”
숨을 삼킨 수희가 다시 학생회실로 들어가려고 하는 걸, 연이 팔을 잡아챘습니다. 수희의 표정은 거의 울 거 같이 바뀌었네요.
“그, 그렇지만 무, 무서운 걸..!”
“밖에서 보기만 하는 거면, 아직 다가오지는 않아. 그래서, 가장 먼저 찾을 건 어디에 있는데?”
“4층 중앙 계단에 하나.. 3층 중앙 계단에 하나, 2층 중앙 계단에 하나... 1층 정문 앞에 하나... 가장 위험한 건..... 지금은 3층인 거 같아.”
수희가 복도를 한 번 보더니, 앞 쪽으로 손을 뻗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조를 나눈다. 3층은 내가 맡을게. 4층은 도화가, 2층은 수연이, 1층은 세라가 맡아줄 수 있지? 그리고 수희 너는.... 도움이 필요할 거 같은 학생을 도와줘.”“어, 어, 어...!? 나, 나 혼자?!”
그 말을 마친 연이 3층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수희는 멍한 표정으로 연이 뛰어간 방향을 보다가, 당신들이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살짝 돌렸습니다. 얼마 못 가, 복도 벽에 몸을 기대곤 손가락으로 벽을 빙빙 돌리듯 만지네요.
“호, 혼자는.. .아직 나는 낯을 가리구.... 연이는 믿지만...... 나는 말재주도 없구....”
일단은, 중앙 계단으로 가야 할 것 같군요. 그렇지 않나요?
//9시 50분까지! 수희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면 일단은 얼굴을 붉히면서 따라갑니다(?) -
151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18:50>>149 어떻게 해도 수위가 내려갈 생각을 안해서(특히 유혈부분이) 결국엔 다 뜯어고쳤다고 합니다:D!
만약 그대로 갔으면 캐릭터의 리타이어 요소가 있었을거애오:3c -
152 한수연 (3741209E+5) 2020. 6. 21. 오후 9:26:37"하아..."
수연이 한숨을 내쉬며 설명을 듣다가 어기적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창문에 눈알 없는 여자가 달라붙었을 때도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채 그것을 바라보았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2층인가요. 알겠습니다."
어깨를 축 늘어뜨린채 자리에서 일어선 수연이 밖으로 나가려 한다.
"가장 위험한 게 3층이라면서요. 그쪽으로 안 가셔도 되나요?"
수연이 수희를 보며 묻고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뭐 회장이라면 알아서 잘 할 것 같긴 하다만.
"아니면 저랑 같이 가실래요?"
여차하면 수희에게 일을 전부 떠맡길 흑심을 품고서 제안해 보았다.
// 한 번 제안해 보았다 :3 -
153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9:27:21>>151 앗 그렇구먼. 그런 요소가 있었어도 재밌었을 것 같지만 지금도 충분히 즐기고 있으니 상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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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강전 희사 ◆u2YjtUz8MU (5298828E+5) 2020. 6. 21. 오후 9:27:24"어라라라라라라."
어리둥절한 희사.
자기는 몇 층을 맡아야 할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그냥 가버린 연이 조금은 원망스럽다.
"나는 몇 층을 맡아야 하는거야...? 수희...선배랑 같은 역할인가...?" -
155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28:59>>154 안전을 위해 희사는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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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9:29:00앗 도화가 희사 데리고 가도 되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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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29:15>>156 네! 가능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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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9:29:26으앙 혼자 가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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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9:29:31>>155 앗 수연이랑 희사랑 같이 가는 거야? 난 좋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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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9:30:01>>157ㅋㅋㅋㅋㅋㅋ으악 계속 엇갈리네요ㅋㅋㅋㅋㅋㅋ
알겠습니다!!:3 -
161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9:30:16으악 어디로 가야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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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9:31:09오잉 잠깐 미안 ㅋㅋㅋㅋ 이거 조합이 어떻게 되는 거야...? 만약 희사가 수연이랑 가면 수희가 도화랑 가는 게 좋구 아니라면 반대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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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9:31:52학생회실에서 나오니 눈이 없는 여자가 창문에 달라붙어있다. 눈도 없는게 뭐 볼 게 있다고 저러는지 몰라. 세라는 여자를 무시하곤 연의 말을 듣는다. 1층이라. 제일 위험한 자리는 연이 맡아버렸네. 뭐, 괜찮겠지. 학생회장이니까.
"알겠어. 그럼 나는 1층으로 내려갈게."
왠지 세라는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다. 여기서는 괜히 누군가와 말싸움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 것일까? 세라는 계단을 내려가 1층으로 진입하려 한다. -
164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9:32:00이럴때는 다이스지!!
.dice 1 2
1. 도화
2. 수연 -
165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32:40공평하게 사다리타기로 했을 때는 희사-수연 이렇게 2층이었답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
4층: 도 화-수희
3층: 연 & <clr red red>???
2층: 수연-희사
1층: 세라
이렇게 되겠네요!:P -
166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9:33:05.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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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33:14그리고 그 와중에 컬러 콘솔을 틀린 캡틴은 쥐구멍에 숨겠습니다(숨숨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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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9:33:46앗 그러면 사다리타기의 힘에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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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34:15그리구우... 희사주 만약에 참가를 하시겠다면 하겠다고 먼저 말해주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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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9:34:55>>165 앗 그렇구나!
그러면 >>152의 마지막은 "아니면 저랑 같이 가실래요?" 가 아니라 "아니면 도 화 선배랑 같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생각해줘잉~ -
171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36:23>>170 알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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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9:36:59앗 미안해요 캡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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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9:37:40앗 미안해요 캡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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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40:27>>172-173 괜찮아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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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9:42:32이 학교에서 귀신이 붙어있는 광경은 새삼스러운 건데, 놀라면서 갑자기 멈춰 선 탓에 몇걸음 더 가다가 발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래, 겁은 많더라도 도움은 된다는 걸까.
먼저 3층으로 떠난 연을 뒤로한 채, 이제 어쩌나 싶어 작게 숨을 흘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찾는 건 영 자신이 없는 탓이었다. 팔짱을 낀 채로 고개를 기울이며 고민을 하다가, 문득 수희 쪽을 빤히 바라보았다. 아니, 바라보는 듯이 그쪽으로 고개를 향했다.
"그렇다면... 선배는 저랑 같이 가주실 수 있나요? 이대로라면 찾기는 커녕 길을 잃을지도 모르겠네요-."
혼란스러워 하는 듯한 말이 들려와 그 쪽으로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이대로 혼자 갔다가는 목표를 코 앞까지 두고도 놓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지. 일단 권유는 해두었으니, 마음 가는 곳으로 가라며 어깨를 으쓱이고 다른 학생들을 따라 중앙 계단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176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43:18여러분 캡틴은 날렸으니 잠시 다녀오곘습니다... ^u^
진행레스가 조금 늦게 올라갈 겁니다.. -
177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9:44:40>>176 앗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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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9:45:08>>176 ㅠㅠㅠㅠㅠ흐아악 힘내세요...ㅠㅠㅠㅠㅠ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천천히 오세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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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50:11“..... 아, 아마도.... 연이가 아니면... 안 될거야....”
수연의 질문에 수희가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면서 대답했습니다.
“아, 아니.... 그, 학생회를 못 믿는 건 아닌.... 데.......”
곧이어, 자신이 ‘학생회의 실력을 못 믿는다’ 라고 비춰졌을지 걱정이 된 듯 그녀는 그렇게 말하다가 양 손을 허공에 뒀습니다.
“역시 나는 말재주도 없고...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고..... 낯가림도 너무 심하고....”
아. 이거 안 되는 녀석이다.
<3층>
“와. 저게 뭐야”
거울을 깨려다가 인기척이 느껴진 연은 그 방향으로 발걸음을 틀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교실에서 달빛에 비춰진 희고 커다랗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뻗어 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닥을 손톱으로 긁으면서 조금씩 복도로 빠져나오고 있었습니다.
소름끼치는 기계음 같은 웃음소리가 연의 귀를 찔렀습니다. 복도로 나온 그것은 허리를 숙인 채, 히죽이고 있었습니다. 팔과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긴 남성이었습니다. 그것은 껄껄껄 소리를 내기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저건 진짜 위험한 거 맞네.”
그런데 왜 저게 여기에 있지?
<2층>
거울은 당신들을 비추기만 할 뿐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정적이 되려 소름이 끼치게 되는군요. 평소에 학교를 배회하는 귀신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학교이긴 하나, 학교가 아닙니다.
딱,
어라?
딱, 딱, 딱, 딱.
어디선가, 무언가를 부딪히는 거 같은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1층>
1층은 다른 장소들과 달리, 꽤 밝습니다. 유일하게 전기가 통하는 장소 같습니다. 중앙에 양면으로 된 거울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페인트가 흘렀는지, 새하얀 페인트가 흐르다가 굳어있군요. 그리고 궁서체로 까맣게 적혀 있습니다.
가 림 빛 고 등 학 교 라는 글자가 말입니다. 일단, 저걸 부수는 게 먼저일 것 같군요.
//흑흑흑 일단은 황급히 써왔습니다...!!!!! 10시 20분까지!!! -
180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52:31ㅁㅁㅁㅁ뭐지.... 수희는 도 화를 따라갔어요...!! 왜 4층 그 지문 없지..!?!(동공쌈바)
<4층>
“저, 저기... 계단 조심.. 하구.... 너, 넘어지지 않아야 하니까... 그, 그리고 층계참에 거울이 있어....”
수희는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어떻게든 얼굴을 숨기려 했습니다. 그녀는 최대한 화가 넘어지지 않도록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그, 그.... 조, 조심해서... 내려와...”
//왜 빠졌니...(동공지진) -
181 현수연 (3741209E+5) 2020. 6. 21. 오후 9:53:28"그런가요."
수연은 적당한 어조로 대꾸하고는 희수를 바라본다. 수연의 말은 이미 들리지도 않는 듯, 그냥 가기로 한 모양이다. 매정해라.
"갈까요 희수 선배."
2층의 중앙계단으로 향하는 수연의 발걸음은 꽤나 느렸다. 하지만 그게 그녀의 평소 걸음걸이였으니 어찌할 도리는 없었다. 거울 앞에 선 그녀는 '이걸 부수면 되는 건가' 하고 생각하던 중 들려오는 딱딱 거리는 소리에 희수를 돌아본다.
"무슨 소리 안 들리시나요 선배?" -
182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54:13몇이나?
.dice 1 4. = 4 -
183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9:54:15운이 좋네. 가장 먼저 본 게 이 학교에 없었던 물건이라니. 세라는 별다른 감흥도 없이 거울 앞으로 다가갔다. 가람빛 고등학교. 좋아. 일단 이걸 부수는 게 맞겠지.
"어떻게?"
뭐 어떻게는 뻔하지 않나? 세라는 거울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말 그대로 거울을 깨부수려는 거다. -
184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55:43세라.dice 1 2. = 2
1의 경우
.dice 1 100. = 65 홀은 등장! -
185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9:56:19수연아 희사야...(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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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9:57:31>>185 뭔가 나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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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00:44자! 수연주 희사주!
.dice 1 2.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
188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01:53>>187 우리 둘 다 각자 굴리면 되는 거야?
.dice 1 2. = 2 -
189 손님 방문◆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02:21>>188 네! 각자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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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10:02:54.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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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10:03:18엌 같은 숫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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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손님 방문◆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03:29와!! 다행이다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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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03:59이 다이스는 무슨 다이스였을까 궁금해지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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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04:27>>193 오늘 진행 끝나고 알려드릴게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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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희사주 ◆u2YjtUz8MU (8918247E+5) 2020. 6. 21. 오후 10:04:351 나오면 귀신 나온다던지.... 부상 요소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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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10:04:56"괜찮아요. 확실히 학생회장 쪽이 훨씬 믿음직하긴 하니까요."
횡설수설한 변명에도 대수롭지 않은 투로 대답을 했다. 그리고 부원들은 명령을 받는 입장이니, 회장이 독단적으로 나서는 일이라면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노릇이었지.
"그리고 선배는 충분히 도움이 되는 걸요. 정보들을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꼼짝없이 헤메고 있었을걸요?"
왜 당신이 회장을 돕는 지는 알 수 없지만.
격려를 하는 말을 건내며 계단 쪽으로 향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지팡이로 계단을 짚어가면서 내려가는 움직임이 제법 능숙해보였다. 층계참에 도착을 하고 천천히 벽으로 걸어갔다. 아마 이쯤에 있으려나.
"그러니까... 여기에 있는 걸 부수면 되는거죠?" -
197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05:29>>194 오케이~
>>195 캡틴이 다행이라고 하는 걸 보면 그랬을 가능성이 아무래도 크겠지? 뭔가 실제로 나왔어도 재밌었겠지만...(수연: (질색)) -
198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10:06:37흐아악 다이스 파티라니...!:ㅁ
4층도 뭐가 있을까요! (두근 -
199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06:55으앗 그리고 이제야 눈치챈건데 >>181에 희수가 아니라 희사... 희사주 미안...(머리받) 변명이라면 변명인데 희수라는 이름의 친구가 있어서 나도 모르게 희사가 아니라 희수라고 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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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07:13아직은 비밀이에용:3!
그렇지만 정말로 다행인 거십니다:3! -
201 희사주 ◆u2YjtUz8MU (070932E+52) 2020. 6. 21. 오후 10:13:19"따... 딱딱거리는 소리가... 으... 으흐흐.... 뭔가 있다...!"
그렇게 말하며 잽싸게 부적을 꼭 쥐는 희사.
아니나 다를까, 뒤쪽에서 해골 모형이 딱딱거리며 오기 시작했다.
머리카락 사이로 해골 모형이 비친다.
"꺄아아아아악!!!!"
눈을 감고 숨을 참으라는 방법은 생각조차 나지 않았는지, 바로 부적을 있는대로 마구잡이로 던진다.
대체 뭘 하려는건지 모르겠다... 생각이란게 있는 것일까.... -
202 희사주 ◆u2YjtUz8MU (070932E+52) 2020. 6. 21. 오후 10:13:51앝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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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희사주 ◆u2YjtUz8MU (070932E+52) 2020. 6. 21. 오후 10:18:06이렇게 하는게 아닌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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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18:52해골이라는 묘사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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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희사주 ◆u2YjtUz8MU (070932E+52) 2020. 6. 21. 오후 10:19:26ㅈ잘못한거같다 디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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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19:54엗 해골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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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희사주 ◆u2YjtUz8MU (070932E+52) 2020. 6. 21. 오후 10:20:13악 그러면 다시 써올게요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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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20:19>>205 일단 진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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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20:34<4층>
“.... 나도...? 나도 도움이 되는 거야....? 진짜로..!? 흡...!”
도움이 된다는 말에 감동을 받은 듯 수희의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습니다.
“아, 아...! 마, 맞아! 조금만 더 앞으로 찌르... 면..... 호, 혹시...... 아, 앞이 보여...?”
탕, 탕 소리와 함께 거울 안에서 손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수희는 그것을 가만히 보면서 도화에게 물었습니다. 그야....
I̷̩̳̭͗͑͒̑̓͒͋͠ ̸̗͉̿k̴̫̱̩͉͗̄̏̐͝ì̷̧̛̙̺̥̞̭̜̣͕̞ļ̷̭̂̍͗͌̀̽̀̅̃͜l̵̰̋́̈́ ̵̢̹̩̳̊̉̈̈́ͅỵ̵̧͍̦̱͔̭̺̝́́̇̀̋̾̎ͅö̶̡̱͕͕͓̮̯́͆̔͑̾ͅͅǘ̷̢͓̗̘̠̗̎͐̾̀̀͘͜͝
라는 피로 쓴 글자가 떠오르고 있었으니까요.
<3층>
“일났네....”
그것은 성큼성큼, 연에게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연은 자신의 쥘부채를 딱, 소리가 나도록 접었습니다. 애초에, 저거.... 물리적으로 때려잡기 애매했거든요. 애초에 저거... 불가사의도 아니고.
“갖고 있는 무구는 금강저 뿐이고.... 신칼도 없는데, 어쩐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것들도 챙겨 올 걸 그랬죠. 연은 한숨을 푹 내쉬더니, 풀었습니다.
실어서 치려고요?
“뒈지기 싫으면 곱게 나가!!!”
소리 한 번 우렁차다.
<2층>
딱, 딱, 딱, 딱 딱...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그것이 치아를 맞부딪히는 소리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거울 안에 비친 당신들의 어깨 쪽에, 어떤 여자들의 머리가 거울 너머로 당신들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치아를 계속 맞부딪히고 있었습니다.
수연과 희사의 어깨 쪽에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1층>
당신은 거울을 부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거울 속의 당신이 귀 밑까지 찢어질 듯 웃고 있었지 않았나요? 그것은 계속 당신을 향해 햐햐햐햐햐햐 소리를 내며 웃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올라가거나 무언가를 조사하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당연하게도, 전파는 터지지 않습니다.
//10시 50분까지!!!! 마지막 반응이네요XD -
210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21:12>>205 괜찮아요 희사주!!!!
-
211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23:274층: 귀신이 말을 거는 4층
3층: 연_팔척귀신_맞짱뜬 썰 푼다.txt(?)
2층: 치아 부딪히는 소리
1층: 평화로운 1층
이야... 혼파망이다 혼파망이야...(먼산 -
212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10:24:52"남의 얼굴로 그러지 마."
기분나쁘게. 세라는 옷을 갈무리하며 깔깔 웃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애써 무시하려 한다. 기이하다, 기이해. 이래서 괴이들이랑은 연관을 끊어내야 한다니까. 물론 엄마는 어차피 내가 이 길을 걸어갈 거라고 예언했지만... 아, 또 상념. 세라는 머리를 흔들었다. 짧게 친 보라색 머리카락이 흔들렸다.
"그럼 다음 층으로 가볼까..."
가서 애들 도와주기나 해야지. 세라는 성큼성큼 2층으로 올라간다. -
213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26:23>>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울을 부숴야 할까...(고민)
-
214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27:03ㅈㅈㅈㅈ잠시만.. 세라주 .dice 1 2. 다이스 굴려주시구....
인터넷이 또 끊기려고 하네요.. 으아악 모바일로 오겠으니다!!! -
215 현수연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33:18치아를 맞부딪히는 소리. 그렇게 판단한 수연은 거울을 들여다본다.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감과 거울 너머에서 보이는 치아를 맞부딪히는 중의 여성.
"안 들키려면 숨을 참고 눈을 감으라고 했었는데... 이미 들킨 거 아닌가요, 이건. 어깨가 무거운데."
티가 나지는 않지만, 이래봬도 상당히 놀랐다. 아니 놀랐다고 해봐야 점프 스케어에 깜짝 놀란 것과 비슷한 감각이긴 하다만...
여튼, 수연은 태연히 희사에게 물으며 거울 너머를 바라본다.
"부술까요?"
수연은 희사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대뜸 "부숩니다." 라며 혼자 결론을 내린다. 수연이 발로 거울을 차서 부수려 한다.
// 일단 부숴보자. -
216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34:35>>215 정말로 부술 건가요?(?)
-
217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10:35:35.dice 1 2. = 2
-
218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35:36>>216 뭐야 빨간 글씨로 나오니까 망설이게 되잖아(?). 으음... 수연이 혼자라면 일단 닥돌, 부수고 보는 건데 희사가 옆에 있으니까 또 못 그러겠네... 희사주 어쩌지?(?)
-
219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38:32아아악! 또 끊겼네요옥!!!!!(뿍)
컴퓨터가 편한데에에;ㅁ;!!! -
220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10:45:07"그럼, 진짜죠. 제가 굳이 빈말을 할 이유는 없잖아요?"
능청스러운 말과 함께 층계참의 벽을 더듬다가 손 끝에 닿은 서늘한 거울의 촉감에 잠시 멈칫했다. 탕, 탕. 유리에 무언가 부딫치는 둔탁한 소음으로 위치를 확신하곤 조금 어긋난 시선을 바로잡아, 그 너머를 똑바로 응시하는 듯이 고개를 들었다.
"죄송하지만,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알아도 별 상관없긴 하지만. 수희의 질문에 답을 하는지, 아니면 거울 너머 존재에게 말을 거는지는 모호한 말을 내뱉었다. 어깨를 으쓱하며 거울 앞에 서선 지팡이를 내질러 그대로 손바닥 정가운데에 꽂아버렸다. 아, 그래. 원래 무지한 사람이 용감하다는 말도 있었지. -
221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10:47:25도화: 점프 스퀘어라고 해도 당하는 사람이 보지 못하면 의미 없잖아요?^~^
도화주: (기만인 것 같은데... 기만이 아니야...) -
222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47:28으아악 거울 깨부수고 싶다!!(단순) 근데 또 뭔 일 생기면 수연이는 그렇다 치고 옆에 있던 희사는 무슨 죄...(흐릿) 으음 부순다는 지문도 썼으니 역시 그냥 부술까(?). 뭔 일 생겨도 피해를 수연이만 입는다면 해볼만 한데.
-
223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47:56>>2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ㅇㄱ ㅋㅋㅋㅋ 할말을 잃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지 보지 못하면 의미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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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48:13>>222 부숴도 됩니다:D
그냥 장난치고 싶었어오..(이실직고(? -
225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49:11>>224 아니 뭐야 그런 거였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혹시 뭐 잘못되면 희사도 잘못될까봐 맘 졸였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그럼 원래 예정대로 부술래(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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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50:37>>221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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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52:21갑자기 생각난건데 수연이랑 학생회장님이랑 도화 셋이서 때려잡으러 가게 되면 뭔 일이 생길까... 귀찮은 거 싫으니까 닥돌하려는 수연이랑 안 보이니 일단 뭐든 해보는 도화랑 무조건 때려잡으려는 학생회장님... 불가사의 수난시대?(뭔)
-
228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0:53:39>>227 연이는 아마 무구로 팰 지도 모릅니다.. :3
연이가 자비롭게 대하는 건 사람들 뿐이고...(??? -
229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55:11>>228 이 학생회 조합으로 코믹하게 가버리면 불가사의들이 덜덜 떨게 되는 거 아닐까... 아주 환상(장)의 조합이야(흐뭇)
-
230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10:56:18애초에 도화가 강심장이라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 것도 있지만요...:3
ㅋㅋㅋㅋㅋㅋㅋㅋ도화는 일단 때려도 되는건지 판단하긴 해요ㅋㅋㅋㅋㅋ 물론 회장님 명령이라면 그냥 지팡이 들고 돌격하겠지만...(?) -
231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0:57:58>>230 넌 강해졌다 돌격해...!
그러면 이제 학생회장님 명령만 떨어지면 도화나 수연이나 일단 돌격해서 패고 보겠군. 상상만 해도 아름다운 광경이야.(?) -
232 도 화 (0551343E+5) 2020. 6. 21. 오후 11:03:18>>231 아무리 불가사의라도 다굴에는 장사없겠죠!:3
ㅋㅋㅋㅋ큐ㅠㅠㅠ뭔가 불가사의 공략이 더 기대가 되는 기분이에요... 과연 조져지는 것은 불가사의인가 학생회인가... -
233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1:06:36>>232 ㅋㅋㅋㅋㅋㅋ 고럼고럼! 다굴 앞엔 장사없지. 원래 가장 비겁하면서도 유리한 방법이 우르르 몰려가서 뚜까 패는 거니까...
뭔가 60초후에 계속! 이라는 문구를 띄워야 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
조져지는 것은 학생회인다 불가사의인가! 60초후에 계속됩니다! -
234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1:06:59아 오타... 학생회인"가" 지만 뭐 암튼 :3(?)
-
235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1:07:58<4층>
“그, 그렇다면 다행이야.....”
저 저주 같은 말을 안 봐서 다행이라고 여긴 건지, 수희가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안 보인다면, 정신이 무너질 이유가 없ㅡ
“응...?!”
도 화의 말에 수희가 놀란 듯 깨진 거울과 도 화를 번갈아 바라봤습니다. 보인 거 맞지 않나요?!
끼아아악! 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명 소리가 거울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아, 아... 깨, 깨졌다..... 다 깨졌으면....”
한 번, 학교 건물이 크게 진동했습니다. 수희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습니다.
“미, 미궁의 본체가 나타날 거야....!”
수희의 말에 섞이듯, 3층에서 연의 목소리가 울렸습니다.
다들 괜찮아!?
<3층>
연이 귀신이 있는 방향으로 뛰어들자, 껄껄껄 소리 내어 웃던 남자는 간 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거기에는 거울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거울은 떨어지면서 깨진 건지, 아님 누가 깨뜨린 건지 쫙 금이 가 있군요.
“이래서 위험한 게 3층에 있다고 한 거냐....”
연은 미간을 찌푸린 채, 움직이려 했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학교 건물이 한 번 흔들렸습니다.
“...... 애들!”
학생들이 혹여나,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그녀는 황급히 계단참으로 뛰어갔습니다.
“다들 괜찮아!?”
<2층>
후회는 언제나 늦는 법이죠. 여자들의 머리는 당신들의 어깨에서 점점 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당신들은 아마, 거울이 아닌 바로 옆에서 시선이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시선을 둬선 안됩니다
거울이 깨짐과 동시에 커다란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거울에 있던 당신들은 이미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세라가 2층으로 도착했을 무렵, 학교 건물이 한 번 크게 흔들렸습니다. 그리고ㅡ
다들 괜찮아!?
바로 윗층에서 연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일단, 희사주의 레스가 없어서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다시 미궁을 마저 진행할게요!! 캡틴의 현재 속마음: 뜯어 고쳐서 다행이었다...!!! -
236 迷宮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1:09:29그으리고... 제가 아까 돌렸던 1~4 다이스는 이것이었습니다.
1.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2. 수연의 어깨에 있는 것만 보인다
3. 희사의 어깨에 있는 것만 보인다
4. 둘 모두의 어깨에 있는 것만 보인다.
그리고 1~2다이스는 이것이었어요.
1. 부상O
2. 부상X -
237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1:10:49헛 그래서 다행이라고 한 거였군! 나랑 희사주 둘 다 2가 나와서 다행이었네~ 캡틴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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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1:17:52이번 미궁 에피소드가 끝나면 수희와 일상이 가능합니다:3
홋홋홋... :3 -
239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11:19:13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캡도 인터넷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 빠르게 해주셨구....ㅠ
다음주에 드디어 불가사의 때려잡기군요!! 그럼 60초 뒤가 아니라 일주일 뒤가 되긴 하겠지만...(?) -
240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11:19:20여기까지구먼! 모두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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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1:20:05>>238 오옷 그것도 기대되네...!
다들 수고했어~ -
242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1:21:05최대... 한...... 15금에 맞게 귀신이라던지 묘사했는데 혹시 수위를 넘어가거나 한 부분은 없었나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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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11:21:29>>238 수희... 수희... 겁은 많은데 수상한 아이...()
미궁 에피 끝나면 바로 일상을 걸러 가겠습니다!:3 -
244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1:22:27>>243 루비... 루비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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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1:23:13>>242 일단 내가 보기엔 괜찮은 것 같았어! 사실 뭐 XX의 배가 찔려서 XX가 XX되고 XX해서--- 수준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 수연주이기에 명쾌한 해답은 안될지도 모르지만.
-
246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11:25:03>>242 적당히 건전했으니 다이죱이에요!:> 유혈 묘사도 거울에 쓰인 글씨 외에는 없었으니까요!
사실 쪼금 더 수위를 높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 -
247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1:25:41>>246 미투미투... 수위 쪼끔 더 높여도 될 것 같애 '~'
-
248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1:25:44>>245 앗 다행이네요!:D
-
249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1:26:46쪼끔 더.... :3
최대한 이성의 고삐를 잡아보면서 쓰겠읍니다...!!!:P -
250 배세라 (6270851E+5) 2020. 6. 21. 오후 11:26:51나도 수위 좀 더 높여도 될 것 같아! 이번이 그닥 고어한 묘사같은 건 없었기도 하고!
-
251 수연주 (3741209E+5) 2020. 6. 21. 오후 11:27:04그럼 난 슬슬 뿅!하고 사라져볼게. 다들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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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aSIwuMrG1o (8131521E+5) 2020. 6. 21. 오후 11:31:13잘자요 수연주!!
>>250 앗 그렇군요!:3
본체가 나왔을 땐 좀 더 묘사를 상세히 하도록 할게요!(?) -
253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11:32:24>>249 그래도 호러 어장인데 양념이 너무 없으면 싱거우니까! 뭐 고어나 너무 선정적인게 안 나오게 이성의 고삐만 잘 붙잡는다면...:3
수연주 쫀밤 되길 바라 ~ -
254 도화주 (0551343E+5) 2020. 6. 21. 오후 11:34:13가아끔... 도화주도 도화도 존댓말과 반말을 오락가락 할 것 같네용....() 어째서 계속 반말이 튀어나와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은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진단도 좀 돌려보구... -
255 ◆aSIwuMrG1o (443594E+57) 2020. 6. 22. 오전 10:38:07갱신할게요:3
집 와이파이와 인터넷이 완전히 맛이 가서 일단은 급한대로 데이터를 켰음다:3
일해라 스크트....(? -
256 세라주 (9569975E+6) 2020. 6. 22. 오전 10:47:29세라주도 갱신할게~. 캡틴 집 인터넷 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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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aSIwuMrG1o (443594E+57) 2020. 6. 22. 오전 11:13:48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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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aSIwuMrG1o (3242603E+5) 2020. 6. 22. 오전 11:59:35점심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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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도화주 (1268602E+5) 2020. 6. 22. 오후 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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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세라주 (3102084E+5) 2020. 6. 22. 오후 6:28:57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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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도화주 (1268602E+5) 2020. 6. 22. 오후 6:43:05>>260 앗 세라주 안녕안녕이에요!:3
이제 한 여름이라는게 실감날 정도로 덥네요...:3 저녁인데도 아직 하늘은 파랗기만 하고.... -
262 세라주 (3102084E+5) 2020. 6. 22. 오후 6:44:31도화주도 안녕안녕~! 그러게 말이야. 이제 일곱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날이 한낮같네? 신기하다. 물론 그거랑 별개로 더위는 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 ㅠㅠ 너무... 너무 더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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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aSIwuMrG1o (3242603E+5) 2020. 6. 22. 오후 7:13:03더위에 녹아있던 캡틴 등장입니다... :3c
더위 먹어서 왜 먹은 거지 했더니 오늘 기온이 35도였더군요!!!^p^ -
264 세라주 (3102084E+5) 2020. 6. 22. 오후 7:16:45캡틴 안녕!!!!! 세상에... 오늘 그렇게 더웠어?! 나도 더위 먹었는데 어쩐지 몸상태가 영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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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aSIwuMrG1o (3242603E+5) 2020. 6. 22. 오후 7:25:23네에.. :3c
너무 더워서 마트로 피신 갔는데 오는 길에 더위를 제대로 먹었답니다.. <:3c -
266 도화주 (1268602E+5) 2020. 6. 22. 오후 8:27:21저녁 먹고 왓서예....╰(*´︶ `*)╯♡
일상 돌리고 싶어요! -
267 세라주 (3102084E+5) 2020. 6. 22. 오후 8:39:34나 손 비는데 돌릴래, 도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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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aSIwuMrG1o (3242603E+5) 2020. 6. 22. 오후 8:43:46저는 핑핑 머리가 돌기 시작해서 잠깐 다녀올게요:3
다들 어서오시구 좋은 밤이내오...:3 -
269 세라주 (3102084E+5) 2020. 6. 22. 오후 8:47:56아구구... 캡틴 너무 무리하지 말고 푹 쉬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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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전 12:40:12흑흑 자다갚깼어오.... 이 무슨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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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전 9:40:17악 어제는 너무 정신 없어서 못 왔었다. 아치 갱신 하고 갈게! 다들 더위 조심하고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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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전 10:45:24오늘은 상태가 좋아져서 일상을 구해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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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전 10:55:30>>272 (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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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전 11:23:23앗 찔렸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여?!
.dice 1 2. = 1
1. 캡틴
2. 수연 -
275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전 11:23:44내가 선레일 줄 알았는데 진짜 선레였네요... :3
-
276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전 11:27:24>>274 >>275 앗 상황은 뭐 갑자기 교사진들을 상대로 쿠테타를 일으켜서 이 학교를 정복하자! 수준의 막장만 아니면 상관없어! 학생회에서 둘이 일하고 있는 거나 아니면 학교에서 따로 마주치게 되는 거나... 아무거나 상관 없으니까 편하게 줘~
-
277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전 11:33:03일단은.. 어디보자...!!
홀은 회장이구 짝은 떡밥이에요:3
.dice 1 100. = 37 -
278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전 11:35:21떡밥을 놓친 게 아쉽지만 그래도 회장과의 만남도 기대되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겠숴! :3
-
279 연 - 학생회실◆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전 11:42:17"으음....."
연은 고민 중이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돈이 추가로 들어왔거든요. 이걸 얼른 알려야 하는데, 지금 움직일 수도 없으니, 그녀는 핸드폰을 집어들었습니다.
[지금 당장 학생회실로 오도록. 일이야]
추가가 된 돈의 출처라던지 운영회비로 사용될 것을 말해야겠죠.
".... 일단은, 오기를 기다려볼까." -
280 수연 - 연 (2560961E+5) 2020. 6. 23. 오전 11:51:11지잉-하고 울리는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발견한 것은 그다지 수연의 마음에 드는 내용은 아니었다. 학생회실로... 절로 한숨이 나왔다. 수연은 여느때와 같은 느린 걸음으로 어기적거리며 학생회실로 향했다. 수연이 학생회실에 모습을 비춘 것은 문자를 받은 뒤 10여분이 흐른 뒤였다.
"안녕하세요, 회장 선배."
호칭이 회장님도 아니고 그냥 선배도 아니다. 독특하지도, 그렇다고 딱히 평범하지도 않은 이름을 부르며 수연은 학생회실의 문을 열었다. 본래라면 날카롭게 찢어져 올라가 있어야 할 눈매는 평소와 같이 힘이 풀린 채 흐리멍텅하고, 큰 키는 자세가 전체적으로 축 쳐진 탓에 실제 수치보다도 5센치는 작아 보인다.
"일이란 건 뭔가요?"
평소와 다를바 없는 축축 늘어지는 잠 오는 목소리로 묻는다. -
281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전 11:52:58점심 먹고 와서 답레 드릴게요!!!!
맛점하세요!! -
282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전 11:53:17응응 나도 슬슬 점심 먹고 와야겠다~ 맛점해!
-
283 연 - 수연◆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1:18:32“어, 왔어?”
문서를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던 연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눈이 시려오기 시작했군요. 그러다, 수연의 모습을 한 번 보더니, 냉장고 쪽으로 향했습니다.
“이사장님한테서 불가사의를 잡을 테니까 돈을 달라고 그랬더니, 운영비를 추가로 주셨네. 그래서 추가로 해달라고 불렀어. 뭐라도 마실래? 생과일주스랑 코코아, 커피, 율무차 이렇게 있거든.”
냉장고 위를 뒤적이던 연은 무언가 생각난 듯 수연에게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마침, 아까 전에 탄산수와 과일청이 생겼다는 게 기억났습니다.
“탄산수와 과일청도 있으니까 에이드도 만들 수 있어.”
ㅡ가 갖고왔던과일청이생각난것이다
원하는 것을 말하라는 것처럼 연은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일단, 졸음을 깨는 게 먼저인 모양이네요.
“일단, 잠부터 깨고 시작하자. 금방 끝날거야.” -
284 수연 - 연 (2560961E+5) 2020. 6. 23. 오후 1:25:27"그런가요. 그거 참 감사하면서도 싫네요."
평소와 비슷한, 별 흥미는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대꾸한 수연이 자리에 앉아 연이 처리하던 문서들을 한 번 힐끔 거리며 쳐다본다. 아 귀찮아라.
"커피로 괜찮습니다. 감사해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해서 아무리 봐도 좋지 못 한 자세로 앉아 자리를 잡은 수연은 연의 이어진 말에 고개를 저었다.
"딱히 졸린 건 아니예요. 귀찮을 뿐이지."
아무리 그래도 학생회장 앞인데 지나치게 필터링이 없는 것이 아닌가. 수연은 일을 위해 자세를 미묘하게나마 조금 바로잡고(라고 해봐야 허리를 아주 조금 똑바로 했을 뿐이지만) 풀린 눈을 평범하게 되돌린다. 일을 할 때를 제외하곤 볼 수 없는 (그나마) 정신이 또렷해 보이는 모습이다. -
285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1:34:37어서오세요 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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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후 1:35:21캡틴 안뇽~ 점심은 잘 먹었어?
그리고 새삼 수연이 정말 노답이구나... 학생회는 왜 저런 애를 써준걸까(?). -
287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1:57:37>>286 일단 영감이 약간이나마 있으면 무조건 채용이랍니다!!>:D
연: 그래야 일을 하니까...(흐릿)
저는 잘 먹었답니다!>:D 수연주도 잘 드셨나요?! -
288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후 2:02:16>>2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감이 있으면 노답이어도 일단 일을 시키는군!(뭔)
컵라면이긴 하지만 나도 잘 먹었어 :> 캡틴도 잘 먹었다니 다행이야~ -
289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2:30:27아아악 날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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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후 2:34:12>>289 앗...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 멘탈 추스르고 힘내... 8ㅁ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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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2:46:46다시,, 다시 써올게요.... 아 왜 이 타이밍에 인터넷이 끊기고... 아....(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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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후 3:00:03으앗 앗. 천천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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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연 - 수연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3:16:52“그렇긴 하지, 그만큼 뭐...... 많이 부려먹으니까.”
돈을 받아도 왜 이리 찝찝한 걸까요. 예산이 늘어나면 조금 더 윤택해질 수 있는데, 불길한 예감은 지워지지 않은 연이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잠 못 잔다.”
말과 달리, 컵에 믹스 커피를 타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수연의 옆에 둔 연이 자신이 마실 것을 찾기 위해, 다른 잔을 꺼내들었습니다. 탄산수 한 병과 자몽청을 꺼내는군요.
“그렇지. 나도 이럴 때마다 너무 귀찮다ㅡ”
딱히 부정은 하지 않은 연은 자신이 마실 잔을 들고 자리로 걸어 돌아갔다.
“많지 않으니까, 얼른 끝내고 쉬자.”
얼른 끝내고 쉬어야겠죠. 연은 남아있는 일 때문에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294 수연 - 연 (2560961E+5) 2020. 6. 23. 오후 3:24:48"도대체 얼마나 부려먹으려고 그러는 걸까요..."
수연이 주변에 있던 문서 더미를 집어들어 빠른 속도로 한 번 훑어보며 조용히 중얼거린다. 목소리에서 귀찮음이 팍팍 묻어나온다.
"애도 아니고, 카페인 좀 섭취했다고 밤에 잠을 못 자거나 하지는 않아요."
믹스 커피가 앞에 놓여지자 수연이 고개를 꾸벅 숙여 연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커피를 한모금 홀짝인다. 그리고 이제 받은 만큼 일해야지. 응... 일해야지.
"? 그런데 학생 회장은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나는 몰라도 선배는 안되지 않나요-와 같은 어조로 대답한 수연이 조용히 문서 더미를 들추며 일을 시작한다. 빨리 끝내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 그러죠." 하고 대꾸하고는 일에 집중한다. 빨리 끝내고 빨리 가버리고 싶다.
"그보다, 학생회가 불가사의를 때려잡는 건 대체 이유가...? 저희가 무슨 무속인도 아니고 말이죠."
수연이 종이에 시선을 둔 채 묻는다. 무언가를 비꼰다기 보다는 의외로 순수한 의문인 것 같다. -
295 수연주 (2560961E+5) 2020. 6. 23. 오후 3:25:25내가 이제부터 일이 좀 바빠질 예정이라... 다음 답레는 아마 늦은 밤이나 그 이후가 될 것 같아 ;×; 미안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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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3:39:50천천히 주세요 수연주!!!>:D
좋은 하루 되세요! -
297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6:02:30수연주 답레가 조금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ㅁ;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는데 은행 업무가 자꾸 막히네요;ㅁ;
-
298 연 - 수연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7:11:17“졸업할 때까지는 부려먹겠지...”
연은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정말로ㅡ 엄청 부려먹히고 있었으니까요.
“...... 그래...?”
누군가가 떠오르네요.
어딘가 먼 곳을 응시하던 연이 빙그레 웃으면서 자신의 자리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들리는 질문에 다시금 고개를 돌렸습니다.
“나는 뭐ㅡ 익숙해져서 괜찮다고 할까......”
제법 진지하게 생각하든 듯 턱을 손으로 괴는군요. 익숙해지는 건 제법 무서운 것이니까요.
“글쎄다. 예전부터 그랬다는 것 말고는 나도 잘 몰라. 이사장 말에 의하면, 내가 학생회로 뽑히기 전에도 학생회에는 영감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하고. 이 학교에 영감이 없는 사람을 찾기는 엄청 힘드니까 말이지. 물론, 불가사의를 때려잡는 건 우리가 처음은 맞긴 한데ㅡ”
연은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우리가 때려잡게 된 건, 도깨비들의 의견도 우리한테 맡기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모였거든. 문제는, 도깨비들이 절대로 그 이유를 말 안해준다... 정도겠네.”
도깨비들은 알려 줄 생각이 없으니, 그녀는 한숨을 푹 내쉬었습니다. 그러다, 다시금 문서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뭔가, 학생회에 필요한 비품 같은 거는 아직은 없지? 어디 갈 계획이라던가?”
아, 일이 전혀 되지 않는 것 같군요. -
299 ◆aSIwuMrG1o (6981382E+6) 2020. 6. 23. 오후 9:58:23갱신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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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1:40:48본스레가 안보여서 당황했읍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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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도화주 (401413E+53) 2020. 6. 24. 오후 3:03:18흐아아ㅏㅇㄱ 걍신!!!
신입 부원이 왓군요!:3 -
302 희사주 ◆u2YjtUz8MU (3039619E+5) 2020. 6. 24. 오후 3:16:06트롤짓하고 떠났던 희사주에요... 요즘 바빠서 못들어왔습니다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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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도화주 (401413E+53) 2020. 6. 24. 오후 3:19:42희사주 안녕안녕이에요!! :> 정신 없구 그러다보면 좀 실수도 할 수 있는거니까 괜찮은걸요! 저도 초기에 상황극 시작했을때 이런저런 실수 많이 했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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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aSIwuMrG1o (0006423E+5) 2020. 6. 24. 오후 3:28:54괜찮아요 희사주! 사람은 누구나 싱수할 수 임ㅅ구
.. 저두 상판 초기에 엄청 실수했었는걸요:3
아무튼 갱신입니다!! 야러분의 캡틴은 이제 백수가 아니애오!(?) -
305 도화주 (401413E+53) 2020. 6. 24. 오후 3:38:58>>304 헉 캡ㅌ틴 취업(?) 축하해요!!:3
저도 알바는 이제 그만하고 직장을 구해야 할텐데...흑...흐흑...ㅠ -
306 희사주 ◆u2YjtUz8MU (3039619E+5) 2020. 6. 24. 오후 3:42:12캡틴 축하해요!! 도화주도 힘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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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aSIwuMrG1o (1380975E+5) 2020. 6. 24. 오후 3:44:26다들 고마워요! 운이 좋았을 뿐이에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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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세라주 (1069024E+5) 2020. 6. 24. 오후 3:48:24캡틴 취업 축하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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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aSIwuMrG1o (1380975E+5) 2020. 6. 24. 오후 3:50:25세라주 어서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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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세라주 (1069024E+5) 2020. 6. 24. 오후 3:51:58안녕안녕~! 날씨가 흐리네. 여긴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아!
문제점은... 내가 밖이고 우산도 없이 나왔단거지... 핳하! 비맞는다!!!!! -
311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4:34:27인터넷이 이제야 됏네요!
세상에 세라주;ㅁ;!! 어서 실내로!! 실내로!!!! -
312 세라주 (1069024E+5) 2020. 6. 24. 오후 4:38:45지금 그래서 카페로 피신왔어! 핳하! 녹차라떼가 달구나!!!!!
-
313 도화주 (401413E+53) 2020. 6. 24. 오후 4:45:58픽크루라도 만들려고 했는데 실눈 있으면서 도화랑 어울리는 그림체가 없네요 세상에나.....
여기도 비 엄청 쏟아지고 있어유...:3 세라주도 어서 집에 돌아갈 수 있길 바라요ㅠㅠㅠㅠㅠㅠ -
314 세라주 (1069024E+5) 2020. 6. 24. 오후 4:48:11흑흑 6시까지 버티고 버텨서 꼭 집갈거시다!
픽크루 좋지~. 나는 귀찮아서 안만들고 있지만... :3c 도화한테 어울리는 픽크루야 나와라 얍! -
315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5:09:49도화 픽크루!!!(착ㅡ석(?
카페로 갔군요!! 와아!!(야고아봉) -
316 세라주 (3808302E+5) 2020. 6. 24. 오후 5:21:32지금은 다시 이동해서 집이지롱! 깜박하고 놔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가져가려구!!
물론 비 다 맞고 와서 온 김에 우산도 챙겼어!! -
317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5:22:11저는 저녁 먹고 올게요!
-
318 세라주 (3808302E+5) 2020. 6. 24. 오후 5:27:58캡틴 잘 다녀와!!!!!
-
319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5:53:58컴백했어용!:D
>>316 으아앙;ㅁ; 돌아오신 김에 집에서 쉬시지ㅠㅠㅠㅠㅠㅠ -
320 세라주 (3808302E+5) 2020. 6. 24. 오후 5:55:21아직 할 일이 있어서 큐큐... 그래도 곧 있으면 집에 갈 수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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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6:27:00빠른 귀가를 바랄게요;ㅁ;!! 엄청 추워지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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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세라주 (3808302E+5) 2020. 6. 24. 오후 7:46:11쨘 지금은 집에 왔지롱!!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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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7:49:42어서오세요 세라주!!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샤워하고 올게요:3!!! -
324 세라주 (3808302E+5) 2020. 6. 24. 오후 8:16:59잘다녀와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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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8:19:22그리고 돌아왔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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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세라주 (3808302E+5) 2020. 6. 24. 오후 8:21:30핫! 캡틴이다!(할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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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핥아진 캡틴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8:35:17꺄아아악 저는 핥아진 캡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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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채광주 (6816847E+5) 2020. 6. 24. 오후 8: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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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핥아진 캡틴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8:38:23채광주 어서오시구 주말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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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핥아진 캡틴 ◆aSIwuMrG1o (6175307E+5) 2020. 6. 24. 오후 9:34:34저는 자러 갈게요!!!:3
너무나 졸린 것... -
331 수연주 (935505E+57) 2020. 6. 25. 오전 12:58:38으악악!! 캡틴 미안!! 어제 오늘 너무 바빴어...(머리박) 내일 답레 들고 올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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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수연 - 연 (935505E+57) 2020. 6. 25. 오전 10:12:30졸업할 때까지는 부려먹을 거라는 말에 수연은 멍한 표정을 짓는다. 본인 나름대로 절망을 표현한 표정이다.
"회장 선배 혹시 카페인 드시면 밤에 못 주무시나요?"
수연이 물으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익숙해져서 괜찮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가요." 하고 대꾸한다.
"그렇다고 치기에 전 영감 같은 건 없는데... 귀신 같은 것도 이제까지 본 적 없고."
이런저런 장소에서 쎄하다고 느끼거나 한 적은 종종 있지만, 눈 앞에서 귀신을 보는 일은 딱히 없었다. 애초에 집안에 무속인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도깨비들은 취미가 고약하네요."
사람 귀찮게 한다는 의미였다. 아니 이런 건 사람을 부르라고 사람을. 이런 일 하라고 있는 무속인들 아닌가. 대체 왜 일반 학생들을 부려먹는 거냐.
"네 뭐 아직은 딱히 없네요. 수시로 확인해주고 있기도 하고."
게으름이 강한 것 치고는 일은 확실히 처리하는 편이라, 딱히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전에 적정량을 채워놓거나 하는 편이었다. 사실 부족해질때까지 방치하면 후의 일이 더 귀찮아지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수연은 문서를 들여다보다가 턱을 괴고 회장을 바라본다.
"일이 잘 안되시나요?" -
333 수연주 (935505E+57) 2020. 6. 25. 오전 10:12:49많이 늦어서 너무너무 미안해 ㅠㅠㅠㅠ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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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aSIwuMrG1o (696781E+59) 2020. 6. 25. 오전 10:31:05천천히 주세요! 저도 오늘은 아침부터 바쁜지라!!!!!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다시 다녀올게요! -
335 ◆aSIwuMrG1o (9700584E+5) 2020. 6. 25. 오후 12:27:38답레는 저녁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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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수연주 (935505E+57) 2020. 6. 25. 오후 12:42:43나도 무지하게 늦었으니까 답레는 천천히 줘! 오늘 하루 수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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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aSIwuMrG1o (9700584E+5) 2020. 6. 25. 오후 4:36:59이렇게 늦는 퇴근은 오늘 뿐일테니까요:3
퇴근이다!! 갱신합니다! -
338 핥아진 캡틴 ◆aSIwuMrG1o (2219075E+6) 2020. 6. 25. 오후 5:11:48저녁 먹고 답레 드릴게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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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세라주 (3356722E+6) 2020. 6. 25. 오후 5:29:00세~~~~~~~~라주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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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연 - 수연 ◆aSIwuMrG1o (2219075E+6) 2020. 6. 25. 오후 5:54:10“...... 뭐, 뭐...!!! 자, 잠을 못 자기는 하지만!!”
아, 찔렸습니다. 연은 수연의 말에 당황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녀는 애꿎은 빨대만 잔에 푹 푹 휘저었습니다.
“이제부터 보일 거야. 원래, 감이라는 건 점점 노출될수록 강화된다고 해야 하나 그러거든. 최종적으로 뽑은 사람은 이사장님이니까 아마 정답은 이사장님만이 알고 계시겠지. 실제로 영감 때문 만이라면, 뽑히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게 걸려.”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하던 연이 음료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정말로 이유를 모르겠는 양반이네요.
“그래도 순박하니까. 뭐 잃어버렸을 때 찾는 것도 도와준다? 도깨비들에게 찾아달라고 하는 거 몰라?”
큭큭 웃으며 대답하는 건, 아쉽게도 수연의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싶습니다.
“으응.... 뭔가 쎄ㅡ한 게...... 안 되겠다. 당장 나가자.”
음? 왜일까요?
//도깨비가 물건 찾아준다는 말은 실제로 있는 거에요:3 창틀이나 문지방에 달달한 젤리나 초콜릿 같은 걸 얹어놓고 잃어버린 걸 찾게 해달라고 하면 찾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답니다:3! 단, 바쳤던 간식은 먹지 말 것! -
341 ◆aSIwuMrG1o (2219075E+6) 2020. 6. 25. 오후 6:34:10갱신합니다!!!
인데.. 인터넷이 계속 끊기네요 와이... -
342 수연주 (6627195E+5) 2020. 6. 25. 오후 6:35:13"선배 의외로 어린애 같은 구석이 있으셨네요."
수연이 웃으면서 말했다. 애초에 표정 변화가 적은 인간이라 저렇게 웃을 일 자체가 잘 없는데, 어지간히도 의외인데다 웃겼던 모양. 아니 그보다 성인도 카페인 마시면 밤에 잘 못 자는 경우가 허다한데, 본인이 안 그렇다고 남들도 그럴거라 생각한 모양이다.
"그런가요... 그런데 감이라면 아마 저보다는 무속인 자식이라던가... 더 적합한 사람이 있었을 것 같긴 하지만... 뭐 이제와서 말해봐야 의미 없으려나요."
워낙에 기이한 일이어서 그런지 역대급으로 한 번에 길게 말하며 한숨을 내쉰다.
"알고는 있는데... 해 본 적은 없어요. 잃어버린 건 안 찾으니까."
아, 글러먹은 녀석이다. 물건을 잃어버리면 당장 찾아야 하는 게 아니라면 보통 잊고 지내는 편이다. 그렇게 하면 좀 지나면 알아서 어디선가 나오니까.
"...? 네? 아 네..."
수연은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서서 연의 말에 따라 밖으로 나간다.
// 호옹 물건 찾아준다는 얘기는 이미 자주 들어서 알고 있는데 간식 둬야 한다는 건 처음 알았닼ㅋㅋ -
343 수연주 (6627195E+5) 2020. 6. 25. 오후 6:35:44앗 이름칸... 수연 - 연이라고 썼어야 하는데...
아무튼 쫀 저녁! 그리고 학생회장님 커피 먹으면 잠 못 자는 구나 귀여워. -
344 ◆aSIwuMrG1o (2219075E+6) 2020. 6. 25. 오후 8:24:52흑흑 인터넷이 맛이 갔었습니다... 어서오세요 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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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aSIwuMrG1o (2219075E+6) 2020. 6. 25. 오후 8:27:22물건을 찾아주기도 하고 물건이 어디에 있겠구나 하는 감? 같은 걸 주기도 한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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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수연 - 연 ◆aSIwuMrG1o (2219075E+6) 2020. 6. 25. 오후 9:31:51“...... 뭐, 뭐...! 아, 아니야....!”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그런 말이 있습니다. 강한 부정은 긍정이다.
“무속인 자식이 있었어. 원래라면, 그 아이가 학생회에 들어왔어야 했는데....”
연은 거기까지만 하고 말을 멈췄습니다. 더 이상 말을 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난 일은 지난 거니까요.
수연이 나오는 걸 확인한 연이 학생회실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안에서 쾅,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내가 됐다고 할 때까지 절대로 들어오지 마.”
수연에게 주의를 준 연이 다시 학생회실 문을 열었습니다. 정확하게, 연이 앉아있던 자리에 냉장고가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안구가 없는 남자 귀신이 눈에서 피를 흘리면서 소름끼치는 소리로 웃으면서 학생회실 전체를 네 발로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회계야. 절대로 들어오면 안 돼. 알았지?”
? 이상합니다. 연은 수연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녀는 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저걸 몸에 싣는 것도 문제가 될 것이 분명했으니 말이죠. -
347 ◆aSIwuMrG1o (2219075E+6) 2020. 6. 25. 오후 9:34:05세상에 나메 실수를... :3c 연-수연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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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aSIwuMrG1o (4622671E+6) 2020. 6. 26. 오전 12:29:32갱신만 하고 갈게요...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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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aSIwuMrG1o (4622671E+6) 2020. 6. 26. 오전 12:34:35어쩐지 유독 두통이 심하다했어요오오.....
악몽과 함께 컴백... :3 -
350 수연 - 연 (9796402E+5) 2020. 6. 26. 오전 1:03:17"뭐, 귀엽잖아요."
수연은 회장의 강한 부정에 키득 웃으며 대꾸한다.
"혹시나 싶어서 던져본 말이 진짜였군요."
그런 애를 제치고 본인이 학생회에 들어온 것이 아무리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뭐, 더 말해줄 것 같지도 않으니 본인도 입 다물고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았지만.
수연은 밖에 나와 학생회실의 문이 닫히자 고개를 갸웃거린다.
"네, 뭐..."
수연은 군소리 없이 회장의 말에 따랐다. 그리고 문이 다시 열리자, 수연은 허어... 하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눈을 깜빡였다.
"알겠습니다. -
351 수연주 (9796402E+5) 2020. 6. 26. 오전 1:03:42앗 마지막에 "알겠습니다." 여야 하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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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aSIwuMrG1o (6283019E+5) 2020. 6. 26. 오전 1:07:26어서오세요 수연주!:3
이야 오랜만에 지금 시트캐들이 싸우는 미궁의 모티브가 된 악몽을 꿔버렸어용:3 어쩐 일인지 일찍 깨어났지만.... 지금 자면 다시 그 꿈이겠지 응...(먼신) -
353 수연주 (9796402E+5) 2020. 6. 26. 오전 1:09:07캡틴 안뇽~~
앗 ㅋㅋㅋㅋㅋㅋ 뭐야 그 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이런 시간에 깨어버리다니 악몽이 무서워도 일단 자는 거시야... :3... -
354 ◆aSIwuMrG1o (6283019E+5) 2020. 6. 26. 오전 1:13:34그 악몽은... 진짜 꿈에서 죽어야 깨는 거라.... 고통도 생생하게 아픈걸요오.. :3c
아마도지만 수위를 조금 더 올린다 & 인터넷으로 인한 스트레스.. 인 거 같은데... 이런 꿈 원치 않았어.... 덕분에 어느정도 수위가 올라가질 것 같네요:3! -
355 수연주 (9796402E+5) 2020. 6. 26. 오전 1:15:02아앗... 그러면 다시 자라고 할 순 없겠네... DX
어이쿠야 수위를 더 올려도 될 것 같다는 말을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었는데 늘 고생이 많어... -
356 ◆aSIwuMrG1o (6283019E+5) 2020. 6. 26. 오전 1:22:34익숙해져서 괜찮아요:3! 일단은 [괴담]이니까...
아 늦은 시각이라 말하는 거지만, 이벤트의 주가 되는 불가사의라던지 일상이라던지.... 제 실화가 몇몇 개 정도 있으니까요:3.. 소재도 만땅이구 어떻게든 되겠죠!(??? -
357 수연주 (9796402E+5) 2020. 6. 26. 오전 1:27:04아아니 아직 불가사의가 직접적으로 나온 진행은 한 번 뿐이었지만 설마 그게 실화였냐면서 ;×;
우리 캡틴은 불가사의를 때려잡는 멋진 사람이었구나!!(날조) -
358 ◆aSIwuMrG1o (6283019E+5) 2020. 6. 26. 오전 1:28:27앗 아니에용...!!!!!!
미궁의 경우엔 제 악몽에서 모티브를 얻은 거라....!!!!
원래대로 갔으면... 네..... 유혈묘사라던지... 많았을 거애오...(먼산 -
359 수연주 (9796402E+5) 2020. 6. 26. 오전 1:32:21앗 그렇고만 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 진짜로 불가사의를 때려 잡았다면 대박적일 뻔 했지만(???).
오오... 개인적으론 그런 것들도 좋아하지만 유혈 묘사는 아무래도 묘사에 따라 수위에 접촉할지도 모르니까... -
360 ◆aSIwuMrG1o (6283019E+5) 2020. 6. 26. 오전 1:34:56맞아용:3 다른 불가사의들은 수위에는 걸리지 않는데.... 유독 네번째 불가사의가 어려웠답니다:3
이번 이벤트ㅡ는 조금 고민 해봐야겠네용...... 인터넷이 ㄱ계속 미쳐 날뛰면 미리 진행레스만 따로 에버노트로 백업을 해야 할지도 몰라서.. :3
막레와 선물 아닌 선물(?)은 내일 아침에 드릴게용!!!! -
361 수연주 (9796402E+5) 2020. 6. 26. 오전 1:38:43>>360 앗... 캡틴네 인터넷 일해라....!
응응 천천히 줘도 돼~ 시간 날 때 천천히 줘! -
362 ◆aSIwuMrG1o (4622671E+6) 2020. 6. 26. 오전 11:23:51“뭐, 그런 거야. 그러니, 긍지를 가지지는 않더라도 일은 최소한이라도 잘 해야지. ...... 탈주하고 싶다.”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연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부려먹을 거면 좀 밸런스를 맞춰서 부려먹던지요. 망할 이사장.
몇 번 부닥거리가 끝나고 나서야, 연은 문을 열어줬습니다. 그리곤 수연을 보면서 시선을 돌렸군요.
“고쳐달라고 말씀드려야겠어. 어쩐지 쎄하더라니....... 혹시 모르니까, 너도 오늘은 날붙이 쪽으로 가까이 가지 말고 일단 고생했으니까 교실로 돌아가도 좋아.”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왔었군요. 수연은 고생했다고 말하면서 먼저 어디론가 바쁘게 걸어갔습니다. 보통 목적이 있을 때, 물리적인 행사가 가능한 귀신들은 그걸 행하곤 합니다. 그리고ㅡ 그것은 분명 ‘적의’였습니다.
학생회장이 지나가고 난 뒤에, 당신의 발치에 무언가가 또르르 굴러왔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것만 같은 낡은 방울이군요. 흔들어 봐도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수연주!! 재밌었어요!!!! 수연은 ‘???의 낡은 방울’을 얻었습니다!XD -
363 ◆aSIwuMrG1o (4622671E+6) 2020. 6. 26. 오전 11:24:21그리고 점심 약속과 개인 일이 있어서 다녀올게용:3! 저녁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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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수연주 (9796402E+5) 2020. 6. 26. 오후 12:11:40캡틴 수고했어~! 나도 즐거웠어! 그리고 약속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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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aSIwuMrG1o (4622671E+6) 2020. 6. 26. 오후 5:47:49집이다아아아 갱신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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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세라주 (5283865E+5) 2020. 6. 26. 오후 6:54:5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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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aSIwuMrG1o (4622671E+6) 2020. 6. 26. 오후 7:53:03손목이 너무 아파서 파스 붙이고 왔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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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aSIwuMrG1o (5225408E+5) 2020. 6. 26. 오후 10:32:47내일 비가 엄청 온다네요....
인터넷이 또 미쳐 날뛸 것만 같다...(먼산) -
369 도화주 (8739809E+5) 2020. 6. 27. 오전 12:01:16햣햐 갱신!!!
>>368 ㅠㅠㅠㅠㅠㅠㅠ 인터넷이 엉망이면 공유기를 바꿔본다던가...는 안되는 건가요?? -
370 ◆aSIwuMrG1o (4603892E+5) 2020. 6. 27. 오전 1:23:03>>369 이미 바꿨는데도 그대로라... :(
다음달에 다른 곳으로 바꿀 예정이니까요! 괜찮답니다!!XD -
371 ◆aSIwuMrG1o (4603892E+5) 2020. 6. 27. 오후 12:44:51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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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수연주 (3800568E+5) 2020. 6. 27. 오후 3:17:12으악악 오늘 갑자기 저녁 시간대에 약속이 잡혀서 진행에 참여를 못할지도 몰라.... ;( 늦게라도 오려고 해보고 싶지만 만약 못 오면 수연이는 적당히 있는 듯 없는 듯 끌고 다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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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3:44:54갱신합니다:3
앗 알겠습니다 수연주;ㅁ;!!! 약속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
374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3:57:25무섭지 않은 캡틴의 경험담:3
한 번 어릴 때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자정 쯤에 tv가 있는 안방으로 넘어갔답니다. 그 집은 좀 재미있던 점이, 티비가 있는 방향의 끝에 건넛방으로 갈 수 있는 문이 있었어요. 그래서 티비를 보려고 리모콘을 이리저리 조작하는데 왼쪽 시야 끝에 걸린 옆 방으로 건너갈 수 있는 문에 웬 살색 덩어리 하나가 있었답니다. 사람같은데 사람 같지 않은 모습이었어용. 몸통이 비정상적으로 되게 컸던데다가 사지가 아예 없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거든요. 그냥 머리와 몸통만 있었어요. 어쨌든 그게 계속 바라보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일부러 두 눈 모두 예능프로 VOD로 고정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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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세라주 (8037793E+5) 2020. 6. 27. 오후 3:58:54뭐야 그게... 무서워.
세라주 갱신할게! 그러고보니 나도 어릴 때 귀신 비스무리한 거 본 적 있었는데 지금도 그게 뭔지 미스테리야. -
376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4:08:21뉸이너무아프네요ㅠㅠㅠㅠㅠ 세라주 어서오세요!! 아아앗...(토닥토닥
그러고보니 옛날에 귀신 같을 걸 자주 보던 지인이 사람은 ??세까지는 영안이 보통 열려있다고 하던 게 생각났네용.. 나이를 먹으면서 안 보이게 되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보이는 사람은 저승과 이승에 절반 정도 걸쳐져있는 사람이거나 저처럼 기가 엄청 약한 사람이거나 하는 거래용.. :3c
아우으느으 눈아파라.... 지금 눈 감고 치는데 오타가 있을 수 있스니다... -
377 세라주 (8037793E+5) 2020. 6. 27. 오후 4:11:32안니 캡틴 왜 눈이 아파 ㅠㅠ 너무 심하게 아프면 안과가보고 잠깐 눈 감고있는 건 어때? 전자기기 너무 많이 들여다봐도 눈은 아프니까.
캡틴은 기가 약하구나. 난 반대로 기가 센 편이어서 공포체험이나 가위눌린 적이 손에 꼽을 정도야. 귀신한테 홀려서 버스에 치일뻔한 적은 있지만! -
378 도화주 (8449584E+5) 2020. 6. 27. 오후 4:16:50흐아악ㄱ 너무 무리하지 말구 쉬어 캡...;-;
반대로 저는 어릴 때부터 귀신도 본 적이 없고 가위도 눌려본 적이 없네용...:3 악몽도 뭔가 현실적인 악몽 위주고...
그래서 예전에는 괴담이나 귀신 봤다는 썰은 다 짜고 거짓말 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죠...ㅋㅋㅋㅋㅋㅋ -
379 세라주 (8037793E+5) 2020. 6. 27. 오후 4:18:54나는 반대로 어릴 땐 괴담이나 귀신같은 거 믿었는데 지금은 좀 안믿게 되더라. 직접 겪은적이 적어서 그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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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세라주 (8037793E+5) 2020. 6. 27. 오후 4:19:06참! 도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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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도화주 (8449584E+5) 2020. 6. 27. 오후 4:29:51ㅋㅋㅋㅋㅋ저도 직접 보고 경험한 적이 없는지라 괴담을 좋아하긴 한데 지금고 잘 믿지는 않게 되긴 해요. 귀신이나 저주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증명된게 없으니..
쓰고나니 초현실적인 걸 믿지 않는 캐들의 클리셰같은 말이 되었네요(?) -
382 도화주 (8449584E+5) 2020. 6. 27. 오후 4:30:26세라주도 안녕안녕이에요!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의욕이 영 안 사네요.....(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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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aSIwuMrG1o (3058106E+5) 2020. 6. 27. 오후 4:46:08아마 양파 때문인 거 같은데.... :3 잘은 모르겠어요. 눈이 흐린 게 아직 임ㅅ어서.. 어쩌면 오늘 쉬어야 할지도 모르고.... :3
저어같은 경우엔 기가 약해서 장례식장은 출입금지랍니다:3 무엇보다 제가 푼 썰은 그렇게 무섭지 않은 축에 속하거든요. 언제는 외식 갔었는데 화장실 문을 열었다가 목이 잘린 남자도 봤었구...
일단은 다들 어서오시구 저는 쉬다 올게요! -
384 세라주 (8037793E+5) 2020. 6. 27. 오후 4:48:52안니 왜 의욕이 안살아!! 힘내서 집까지 가는거야!!
아니... 목이 잘린 남자라니... 무서워... 나였으면 찐으로 비명질렀다. ㅠㅠ 캡틴 푹 쉬어! 너무 아프면 안과로 고고! -
385 도화주 (8449584E+5) 2020. 6. 27. 오후 5:13:43>>383 저희 집안이 기가 쎄서 못 본 걸 수도 있겠네요...ㅠㅠㅠㅠㅠ그나저나 목 잘린 남자라니 세상에....
캡틴은 푹 쉬시고 지금 집 돌아가는 중인데 비가 오네요... 우산도 없어서 맞고 가고 있워욥( ˃̣̣̥᷄⌓˂̣̣̥᷅ ) -
386 도화주 (8449584E+5) 2020. 6. 27. 오후 5:15:51아아니 생략 무엇
>>385 저희 집안이 기가 쎄서 저도 못 본 걸지도요! 가족들 중에 귀신을 봤다는 사람이 없어....
그리고 비를 뚫고 마저 가야겠습니다(비장함 -
387 세라주 (1062723E+5) 2020. 6. 27. 오후 5:19:16거기 비와?!?!?! 여긴 안와서 비오는 지역이 있는지도 몰랐네. 에구에구... 도화주 힘내 ㅠㅠ 너무 많이 오면 가까이에 편의점이라도 찾아가서 우산 하나 사! 비 너무 많이 맞으면 감기걸리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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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aSIwuMrG1o (3058106E+5) 2020. 6. 27. 오후 5:19:49도화주 조심해서 들어가시구... 안되겠다. 눈이 너무 안 좋아요. 오늘은 이벤트 진행을 빼도록 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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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채광주 (8295817E+6) 2020. 6. 27. 오후 7:40:59갱신합니다. 다사다난한 하루들을 보내고 계시군요...ㅠ 다들 몸조심하심시오 ㅠ 아프시면 안됨미다..이제 한여름이니 기력을 조심하셔야 함미다 ㅠㅠ
이벤또...이번 주말을 기다렸는데! 아쉽게 돼찌만 캡틴 눈 이상무이길 바라봄미다. 일이 이르케 되면 일상을 구해보는게 인지상정이게찌요?? -
390 세라주 (1062723E+5) 2020. 6. 27. 오후 7:42:29채광주 어서오고 캡틴은... ㅠㅠ 알겠어. 진행보다는 캡틴 몸이 더 중요하니까 푹 쉬고 눈 너무 아프면 병원 꼭 가고! 일상 음... 지금 내가 손이 비긴 하는데 돌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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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채광주 (8295817E+6) 2020. 6. 27. 오후 7:46:32>>390 사양할 이유가 없조!!! 세라주도 괜찮으시면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볼까 생각중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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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세라주 (1062723E+5) 2020. 6. 27. 오후 7:48:41>>391 오케이 오케이! 다이스 굴릴게!
.dice 1 2. = 1
1. 채광
2. 세라 -
393 채광주 (8295817E+6) 2020. 6. 27. 오후 7:49:50항상 말을 먼저 꺼낸 사람이 선레 당첨...댓츠 국룰...
원하시는 상황이나 다른 설정 있으신가오? 선관 말슴해주셔도 조슴미다! -
394 세라주 (1062723E+5) 2020. 6. 27. 오후 7:52:37>>393 나는 아무 상황이나 괜찮아! 선관은... 세라 성격상 누구랑 관계 쌓기가 어려워서 그냥 같은 학생회니까 안면만 튼 정도?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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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채광주 (8295817E+6) 2020. 6. 27. 오후 7:54:58>>394 조씀미다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심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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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8:00:26학생회에서 영상편집 작업을 하고 있던 채광은...왜 학생회실에서 하냐고? 가끔 환경을 바꾸는 것만으로 작업 능률이 올라가는 일도 있다. 방송실에 틀어박혀 있으면 도통 진척이 안 될 듯해서 학생회실로 옮기니, 빗소리도 추적추적 들리는 것이 분위기도 우수에 젖어 있고 산뜻하니 만족스럽다.
집중해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던 채광은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오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여자아이의 가벼운 걸음걸이로서는, 오늘처럼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엔 소리가 묻혀버리기 십상이다. -
397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8:05:24빌어먹을. 비가 오면서 음기가 강해지다보니 귀신들이 떠드는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렸다. 세라는 길게 기른 엄지손톱을 짓씹으면서 표정을 잔뜩 찌푸렸다. 난 이래서 귀신들이 싫어. 세라는 도망치듯이 학생회실로 들어간다. 적어도 거기라면 귀신들이 적지 않을까?
"아."
드르륵. 문이 열리고 세라는 저도 모르게 소리를 낸다. 누가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자신의 기척을 눈치 못챈 것 같지만... 세라는 똑똑 문을 두드려 시선을 집중시키고는 삐딱하게 서서 채광을 바라본다. 그러니까 쟤 이름이 이채광이었지? 3학년이고... 다행히 세라는 그의 정보를 기억하고 있었다.
"안녕."
있다고 확인은 시켜야 할 것 같아서. 뒤에 이어진 목소리가 지나치게 차갑다. -
398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8:14:41채광은 최후의 클릭을 마쳤다.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마지막 부분의 편집이 완성된다. 이제 한번 전체적으로 돌려보고 최종 수정을 거칠 차례지만, 하나의 큰일이 끝났기 때문에 잠시 쉬자는 생각으로 채광은 의자 등받이 뒤로 상반신을 쭉 젖혔다...어라? 웬 사람? 게다가 거꾸로 서있네?
거꾸로 보고 있는 건 채광이었다. 한 0.38초 뒤에 사실을 깨달은 채광이 등받이에 걸려진 채 웃으며 인사했다.
"안녕!"
부회장인 세라였다.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학교에 있었던 모양이다.
"아직 집에 안 갔네? 학생회실엔 어쩐 일로?" -
399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8:22:21아직 집에 안갔냐고 묻는 말. 세라는 그 말에 대답을 해줘야할까 고민한다. 평소라면 분명 인사도 안하고 말도 다 씹고 갈테지만 지금 자신은 영락없이 귀신을 피해 학생회실에 갇힌거나 마찬가지였으니 말동무 정도는 있어도 될 것이다.
"밖에 귀신들이 득시글거려서."
그 짧은 말 한마디를 마치고 세라는 채광에게 다가간다. 정확히는 채광이 아닌 그의 옆에 있던 소파로 간거지만. 세라는 가방을 아무데나 던져놓고 소파에 구겨지듯 몸을 던졌다. 한눈에봐도 몹시 지쳐보이는 것이 귀신들에게 얼마나 시달렸는지 짐작이 가능했다.
"여긴 없지?"
혹시나 학생회실에도 있다면 내 이 녀석들이랑 사생결단을 지을거다. 세라의 표정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
400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8:24:03인공 눈물을 넣고 마이 아이즈!!!! 를 외쳤더니 좀 나아졌습니다.. :3c
최근에 이것저것 하느라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봤더니 그런 거 같아요:3 아우으으 모두 어서오세요:3 내일은 꼭 진행할게요 미안해요 -
401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8:28:12캡틴 안녕! 좀 나아졌다니 다행이다. 미안해할 필요없어! 상황극은 어차피 놀이고 중요한 건 캡틴 건강인걸.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음... 내가 옛날에 들었던 방법인데 눈 위에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올려놓고 눈을 감고있으면 좀 낫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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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8:30:49음기가 강해지는 비 오는 날에는 갈 곳 없는 영혼들이 좋다고 떠돈다. 아주 귀신들의 놀자판이다. 꼭 귀신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음기와 관련 있는 무언가라면 스멀스멀 기어나오려고 애를 쓴다. 채광도 그걸 모르는 건 아니라서, 세라가 짧게 한 대답에 즉각 수긍했다.
"그치, 비 오니깐 할 수 없지. 그래서 자가격리 하러 온 거야?"
귀신을 격리시킬 순 없고 자기가 도망쳐서 피해 온 듯했다. 한참 장밋빛 학교생활을 즐겨야 할 낭랑 18세에, 현실이 아닌 것들에게 시달리는 것도 참 고달프다. 진지한 물음에 채광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걱정마, 깨끗하니까. 고생했나 보다? 너한테 막 달라붙고 그랬어?" -
403 채광주 (8295817E+6) 2020. 6. 27. 오후 8:32:53캡띤의 눈이 건강해져따니 다행임미다!!!! 인공눈물을 넣고 마이 아이즈...치유 주문을 외치면 된는거군뇨...
눈은 정말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 부위니간여. 불 끄고 핸드폰하고 그러면 안되는거신데 저는 매일 하고 잇슴니다.... -
404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8:34:13자가격리라... 이러니까 무슨 전염병 환자라도 된 기분이다. 세라는 그 단어에서 오는 묘한 기시감을 떨쳐내려고 애썼다. 그래도 표정관리가 완벽히 되진 않았는지 오른쪽 눈썹이 조금 꿈틀댔지만...
"어. 음기가 강해지니까 밖이 아주 난리라서."
채광에게 대답하며 무심코 고개를 돌린 세라는 창문 밖의 풍경을 보고 표정이 험악해졌다. 웬 머리가 없는 남자 하나가 복도에서 얼쩡댔기 때문이다. 보나마나 갈 곳 없는 객귀겠지. 하여튼간에 저것들은 왜 산 사람 못 괴롭혀서 안달이람?
"다행이네.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나가봐.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걸?"
말이 너무 까칠하게 튀어나왔지만 세라는 자각하지 못하는 듯 하였다. 애초에 이런 화법 자체가 세라의 본 성격에서 기반한 것이었으니까. -
405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8:43:39그러고 보면 학생회 일이나 회의 정도를 제외하고, 세라와 이렇게 담소를 나눌 일은 드물다. 심지어 단둘이만 있는 건 처음이다. 그 생각이 들자 채광은 문득 세라의 기색을 살펴봤지만, 그래도 귀신보다 사람이 나은지 별로 불편해 보이지 않았다.
"아...그...런 것 같네, 난 이럴 때마다 대체 여기가 뭐 하던 부지였는지 궁금해서 미치겠어..."
세라의 눈길이 가는 곳에 호기심으로 눈길을 준 채광은 이내 후회했다. 여기 학교 아냐? 학교 되기 전에는 야산이나 됐을 텐데 저런 사지 멀쩡하지 못한 영혼이 돌아다닌다니 미스터리가 따로 없다. 다시 세라 쪽을 본 채광은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
"아, 됐어 됐어. 사양이야. 아까도 일부러 밝은 쪽으로 걸어왔어...아, 나 방송실에서 이리로 옮겨왔거든. 돌아서 오는 건 좀 귀찮았지만...마주쳐서 일나는 거보단 좀 걷는 게 덜 귀찮지."
채광은 몸을 들어 책상으로 돌아왔다. 상체가 세라 쪽으로 기운다.
"그렇게 말하는 거 보니까 장난 아니었나 본데...고생 많았어. 아, 그렇지...그럼 이따 집 갈 때 같이 갈까?" -
406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8:47:21저는 마저 다시 쉬고 올게요:3!
일상이 끝나면 무언가 선물 아닌 선물이 있을 겁니다!:3 -
407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8:49:42여기가... 뭐하던 곳이었을까? 세라도 그것이 궁금해졌다. 저승사자 코스프레를 하고 돌아다니는 학생회가 있질않나, 7대 불가사의는 또 뭐고 도깨비들이랑 괴이들은... 말을 말자. 세라는 저절로 탄식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 왜 자신은 이런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 것인가?
"몰라. 보나마나 사람 많이 죽은 곳이겠지."
폐병원이었거나 무덤가였거나... 쨌든 평범한 곳은 절대로 아닐것이다. 세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방송실에서 이쪽으로 왔다는 채광의 말에 그를 바라본다. 방송실 쪽도 만만치 않나보다. 일났네. 이러다가 더 어두워지면 완전 득시글거릴텐데.
"방송실 쪽에도 많나보네."
그 말을 끝으로 세라는 입을 다문다. 그러다 채광이 몸을 자기쪽으로 기울이다 화들짝 놀라는 건 덤이다. 집에 같이가자고?
"뭐... 뭐야! 깜짝 놀랐잖아. 그리고 내가 왜..."
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 세라는 고개를 훽 돌렸다. 아까의 그 목 없는 귀신이 복도를 돌아다니다가 벽에 박은 게 분명했다. 저길 혼자서 간다고? 미쳤어?
"좋아... 같이 가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세라는 채광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
408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8:50:01헉 선물?! 기대된다! 캡틴 잘 다녀와!
-
409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9:06:22서울 안의 촌구석인 이 산동네에서 전쟁이라도 났는지 원, 아니면 옛날 조폭들의 전설이 자리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동네는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조사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그러면 아마도 숨겨진 비밀이 밝혀져서 미제사건 하나쯤은 해결될지도 모르고...세라의 말 덕분에 머릿속으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던 채광은 다시 세라의 말로 현실에 복귀했다.
"어, 어?"
어깨를 움찔하며 반응한 채광은 세라의 말에 잠시 방금 전의 방송실을 떠올렸다. 귀신이 있었을까? 귀신도 귀신이지만 당장엔 마감이 급했다.
"으음...글쎄, 잘 모르겠네. 나는 사실 거기서 계속 작업하다 보니까 집중력이 떨어져서 이리 온 거라. 있었을 수도 있는데...내가 바빴어가지고."
피식 웃고서 채광은 영상에 잠깐 눈을 옮겼다. 크게 수정할 부분은 없어 보였다. 세라는 채광과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조금 놀란 듯 몸을 움직였으나, 채광이 그걸 언급하기도 전에 굉음이 바깥에서 울렸다.
"으악!"
순간 놀란 채광은 눈을 껌뻑이며 창문 쪽으로 걸어갔다. 살짝 밖을 내다보니 아까 지나가던 그 무언가였다. 귀신도 벽에 박는구나.
"놀래라...어...저기, 귀신도 벽에 박고 그러는구나...지식이 늘었네..."
조금 한심하다는 듯이 복도를 보던 채광이, 동의를 표하는 세라에게 빙그레 웃었다.
"그래! 그쪽에서도 쪽수로 나오니까, 우리도 똑같이 쪽수 많은 편이 좋지 않겠어? 동의하지?" -
410 채광주 (8295817E+6) 2020. 6. 27. 오후 9:07:32>>406 편하게 쉬고 오심씨오. 올때 선물^^/
제가 텀이 좀 김미다 ㅠㅠ 죄송합미다... -
411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9:11:54아, 저쪽은 그렇게까지 심각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영가가 득시글대는 곳에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 세라는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쉬었다. 이로서 대체 몇번이나 한숨을 쉬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이 고등학교가 미쳐돌아간다는 게 되지만.
"그래도 거기는 심하지는 않나보네. 다행이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설마 이 우글대는 귀신들 중 몇몇이 괜한 학생들 홀리고 다니는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학생회가 처리할 일들이 늘테고... 아니다. 걱정은 하지말자. 지금까지는 괜찮았잖아. 애초에 비 좀 온다고 다칠 학생들이면 이 학교에서 버틸 수도 없었을 것이다.
"가끔 저러는 애들이 있더라고. 죽은지 얼마 안됐나봐."
세라는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는 다시 채광을 바라보았다. 한심하긴 하지. 물론 귀신 말이다. 그러게 머리통도 없는게 왜 복도를 사방팔방 뛰어다닌거람? 또 한숨을 쉬려던 세라는 쪽수라는 말에 조금 웃겼는지 피식 웃음을 지었다.
"네 말 들으니까 무슨 패싸움하는 것 같네. 좋아. 같이가자. 너 더 할거있어? 없으면 어두워지기전에 빨리 나가는 게 좋을텐데." -
412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9:31:33"응, 아마 심했으면 너처럼 못 견디고 나왔을지도 모르지."
채광은 노트북 쪽으로 돌아와 저장 버튼을 눌렀다. 영상이 저장되기를 기다리며 채광이 자리에 앉았다. 오랫동안 귀신을 봐 왔고, 또 관련된 정보들을 잘 알고 있는 세라는 말하는 것도 꼭 무슨 선배 같았다. 정작 선배는 이 쪽인데 부회장이 여간 만만찮은 게 아니다.
"역시 세라, 잘 아네..."
축제에서 점집까지 할 정도면 관련 분야의 공부를 꽤 했다는 얘긴데, 세라와 친해질 기회가 있던 것도 아닌데다, 배세라라는 사람 자체가 속내 모를 축이었다. 다가가기 어렵고 비밀스러운 사람이라고 하나, 종종 바로 거기에 이끌리는 학생들도 있기로 알지만. 그래서인지 곧잘 같이 귀가하자는 제안에 따르는 세라가 채광은 의외였다.
"어엉, 잠깐만. 이거 정리 좀 하고."
저장이 완료된 노트북의 전원을 끄고 정리하면서 채광은 계속 말을 이었다.
"사실 난 세라 너가 혼자 갈 줄 알았는데, 그래도 같이 가자고 해줘서 고마워. 패싸움...이 안 일어나길 바라야지, 난 평화롭게 집에 가고 싶어~"
혼잣말하듯 소원을 빌던 채광은 문득 세라가 말하는 자신의 호칭에 의문이 들었다.
"야 세라야, 너 내 이름 알아?" -
413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9:32:04눈이 거의 좋아졌답니다:3 음음 일상이 돌아가네요!:3
캐릭터들에게 주어지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캐릭터들이 찾아야 한답니다(????) -
414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9:43:06"그러지는 않아서 다행이네."
자신이 냉하고 삭막한 타입이라지만 그렇다고해서 누군가가 귀신한테 괴롭힘을 당하는 걸 바라는 편은 아니었다. 애초에 남들 신경안쓸거면 학생회에 들어오지도, 부회장이 되지도 않았겠지. 세라의 흑색 눈이 채광을 꿰뚫을 듯이 바라본다.
잘 안다라... 세라는 그 말에 따로 대꾸를 할까 싶었지만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괴이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었다. 그냥 무당인 어머니한테서 어깨너머로 전해들은 것 뿐이지. 세라는 덤덤하게 채광이 노트북을 정리하는 걸 바라보았다.
"고마울 필요까지야 없어. 나도 그냥 귀신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거 예상해서 승낙한거니까."
세라의 목소리는 여전히 싸늘했지만 그래도 채광과 대화를 하면서 좀 풀어진 게 있는지 아주 약간은 온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나저나 나도 갈 준비를 해야겠네. 세라는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가방을 다시 매다가 채광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자신이 남한테 관심이 없다지만 엄연히 부회장이다. 그런데 채광의 이름조차 모르겠는가?
"이채광이잖아. 내가 아무리 싸가지없게 대한다지만 그런것까지 모르지는 않아." -
415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9:56:01말투는 영 아니지만 그래도 본래가 나쁜 아이는 아니다. 퉁명스러운데도 그 안에 나름대로의 걱정이 있는 듯한, 묘한 말투로 알 수 있다. 학생회니 부회장이니 하는 활동에 관심이라곤 없어야 할 것 같은데, 열심히 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채광은 저를 보는 까만 눈을 마주보며 생각했다.
채광은 영웅 출정이라도 하듯이 다 싼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씩씩하게 섰다. 바깥에는 여전히 음울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실내는 습기로 가득 찼지만, 작업을 도와주던 빗소리도 그대로 경쾌하다.
채광의 물음에 세라는 바로 대답했다. 솔직히 조금 놀랐다.
"뭐야, 알고 있었네? 너라고 부르길래, 모르는 줄 알았지. 알면 됐고."
잠시 커다랗게 눈을 떴던 채광은, 곧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오며 조금 장난스럽게 웃었다.
"난 사실 넌 사람 이름 같은 거 안 외우고 다닐 줄 알았어." -
416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10:27:27사람 이름같은 거 안외우고 다닐 것 같다니... 세라는 정곡을 찌른 그의 말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하긴, 같은 학년에다 같은 학생회인 강전희사의 이름도 외우지 못했던 그녀가 아닌가? 그래도 웬만해서는 외우려고 노력하고는 있다.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경우가 채광인것이고.
"나도 기본적인 건 외워둬. 그냥 애들하고 거리를 두려고 할 뿐이야."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 건 딱 질색이니까. 세라는 채광을 따라 문 앞에 선다. 아, 여전히 밖은 귀신들 천지다. 이러다가 학교에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다. 아니, 이미 더 많아졌을지도 모르지. 세라는 한숨을 푹푹 내쉬다가 자세를 고치고 문을 바로잡는다. 그래도 나름 무당 딸로 구른 자신이니만큼 채광보다는 제가 앞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내가 문 열까?"
네가 열어도 상관은 없는데 너 무서운 거 못보면 내가 열게. 세라는 퉁명스럽게 한마디 뱉는다. 여전히 그 말에 온기가 실려있음을 눈치채지 못한 채. -
417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10:35:18(팝그작팝그작)
연: (학생회실이 안전한 건 아닌데....)
연: (학생회실을 옮겨달라고 해볼까) -
418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10:37:54듣고 보니 세라의 말이 맞다. 아무리 시니컬한 사람이라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살려면 사람 이름 정도는 외울 필요가 있었다. 다만 세라는 정말로 딱 거기서 멈추고 마는 모양인지. 세라의 다음 말에 채광은 무심코 물었다.
"그렇구나. 왜?"
매일같이 귀신을 보고 다니는데 평범한 청소년처럼 살기가 좀 그래서인가, 채광은 멋대로 추측했다. 대답은 듣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나리오 한 편의 도입부가 완성되고 있었다. 공상에 잠긴 채광을 지나쳐 세라가 문 손잡이를 잡았다. 세라의 말에 채광이 번뜩 대답했다.
"어, 응!"
무서운 거...세라 나름대로의 배려였다. 그야 문을 열자마자 귀신이 대기타고 있다든지 하는 상황이 일어나면 놀랄 것 같긴 했다. 채광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그래그래, 그럼 맡길게." -
419 채광주 (8295817E+6) 2020. 6. 27. 오후 10:40:15캡띤 선물은 어디이씀미까?
장난임미다 캡띤 어서오심씨오!!! 그래도 학생회실이 일종의 본부 같은 역할도 겸하는 게 아니엇나오? 안전한 곳이 아니었구나...두렵읍니다... -
420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10:44:59>>419 반가워요!XD
본부 역할을 하는 건 맞긴 하지만.... 바로 직전에 수연과의 일상에서 연의 자리에 냉장고가 떨어졌답니다:3c
음! 안전하군!!(도대체가) -
421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10:46:30왜? 세라는 생각했다. 자신은 왜 다른 아이들의 일에 휘말리기를 귀찮아했는가? 그것은 세라주가 세라의 과거사를 안짰기때문...이 아니라, 세라는 애써 들려오는 괴전파를 무시하며 생각을 했다. 그냥... 모친의 충고 때문이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평범하게 살기 글러먹었으니 너도 조심해라는. 그리고 실제로도 점이라거나 귀신같은 문제 때문에 세라에게 접근해온 사람들이 많았으니까.
"그냥."
하지만 이걸 얘한테 알려줄 필요는 없겠지. 괜히 감성팔이 같아보이기도 하고... 세라는 짧은 대답을 끝으로 문 손잡이를 붙잡는다. 드르륵. 문이 열렸다. 다행히 문앞에 대기하고 있던 귀신은 없었다. 목 없는 남자귀신이 걸리긴 했지만 지금은 복도 저 끝에서 놀고있으니 저 귀신만 조심하면 될 성 싶었다.
"빨리 나와."
세라가 목소리를 최대한 작게해서 말했다. 눈이 향한 방향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목 없는 귀신이 신경쓰였던 모양이다. -
422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10:46:59캡틴 안녕안녕!
냉장고가... 떨어져? 뭐야 그거 무서워... -
423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10:54:56"그냥이 어딨어~."
채광의 입에서는 반사적으로 볼멘소리가 튀어나왔다. 세라 자신만이 아는 이유가 있을 거였다. 채광은 궁금했지만 저런 답변의 함의를 알기 때문에 얌전히 기를 죽이기로 했다.
"말하기 싫으면 말 안 해도 괜찮아. 나도 그냥 궁금해서 물은 거니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채광은 입을 다물었다. 깜깜한 복도가 죽 깔렸다. 늦은 오후에다 먹구름이 끼어서, 불이 따로 켜지지 않은 실내의 명도는 말이 아니었다. 확실히 으스스한 기분에 채광은 서둘러 세라의 말대로 문을 나섰다.
"분위기 실화인가..."
오히려 학교라서 더 을씨년스러운 듯했다. 얼른 밖에 나가야지 싶다. -
424 배세라 - 이채광 (1062723E+5) 2020. 6. 27. 오후 11:07:15말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 그 말에 세라는 작게나마 안심했다. 솔직히 여기서 더 캐물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어보였다. 세라는 문을 최대한 조용히 닫고 목없는 귀신의 눈에 띄지않게 복도를 거닐었다. 불이 다 꺼져있는 학교는 매우 조용하고 음산했다. 어쩌면 빌어먹을 음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조용하네."
그래도 가만히 있기는 뭐했는지 세라가 한마디를 뱉었다. 얼른 밖에 나가야겠네. 여기에 일초도 있고싶지 않아. 세라는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며 계단을 내려갔다. 다행히 아직까진 귀신과 마주치지 않았다.
"아까보다 더 줄어든 것 같은데..."
아깐 득시글대던게 없으니까 이상하기 짝이없네. 세라는 그리 중얼거리곤 계단을 하나씩 밟으며 밑으로 내려갔다. -
425 채광-세라 (8295817E+6) 2020. 6. 27. 오후 11:16:20세라가 말해주든 말하지 않든 그건 세라의 선택이었다. 그냥, 이라고 얼버무리려고 한 순간 세라는 말하지 않기를 선택한 것이다. 채광에게도 충분히 전해졌다.
채광은 세라가 왜 가만가만 걷는지를 알 것 같았다. 여전히 복도에는 아까 전의 그 귀신이 있었다. 세라는 서로 마주치면 귀찮아질 거라는 걸 상정하고 있을 것이다. 조금 거리가 떨어지자, 세라가 은근히 말을 건넸다.
"음, 갈 사람은 다 갔을 테니까. 오늘은 야자도 없고...너도 야자 해? 안 하지?"
다행스럽게도 눈에 띄는 괴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세라와 채광이 계단을 내려갈 때까지. 아까보다 줄어들었다고 하는 세라의 평을 보면 정말로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어디의 플래그 같은 대사라 괜스레 불안해진 채광이 눈썹을 축 늘어뜨렸다.
"너 그렇게 말하면 부정 탄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채광은 생각했다. 왠지 세라가 같이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너랑 있으니까 괜찮은가? 너 사실 되게 든든하거든, 지금도 그렇고..." -
426 채광주 (8295817E+6) 2020. 6. 27. 오후 11:56:37전 이만 자러 가보겟심니다 답레 천천히 주세용~ 다음 턴에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이제 자야 할 것 같심니다 ㅠㅠ 수고 많으셧어오!!!! 좋은 밤 되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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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aSIwuMrG1o (48577E+61) 2020. 6. 27. 오후 11:59:23채광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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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전 12:02:35저도 자러 가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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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배세라 - 이채광 (2157468E+5) 2020. 6. 28. 오전 1:15:49아이쿠 채광주 미안해 ㅠㅠ 내가 사정이 있어서 답레주는 것도 잊어버렸다. 좀 큰 일이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줄게. 채광주도 캡틴도 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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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전 1:55:22자고.. 싶어.. 자게 해줘....8ㅁ8
아 못 자는 김에 공지 하나 할게요! 이벤트 끝나는 시간을 10시로 단축하겠읍니다! 출근 시간이... 조금 빨라용... :3 -
431 ◆aSIwuMrG1o (6256824E+5) 2020. 6. 28. 오전 10:58:15갱신합니다:3 머리 자르러 나왔는데 원피스 괜히 입었숴여.... 치마가 너무 펄럭거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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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배세라 - 이채광 (2157468E+5) 2020. 6. 28. 오후 12:05:54야자라... 하긴 오늘은 야자가 없었다. 그러니 학교에 머무를 사람들도 적어진 것이고... 괴이들이 한바탕 날뛰겠군. 세라는 안좋아지려던 표정을 간신히 붙잡는다. 그것들이랑 엮이는 건 이쪽에서도 사절이다. 채광을 데리고 빨리 나가야겠다.
"안해. 애초에 오늘은 야자 없는 날이잖아."
여전히 단답이다. 세라는 조곤조곤 대답하고는 계단 너머를 살폈다. 다행히 이 층에는 아무것도 없는 모양이었다. 허나 세라가 고개를 돌리자 계단 너머에 누군가가 쭈그려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덩치로 봐서 이 학교 학생은 아닌 것 같았다. 작은 아이같았다.
"부정이라면 이미 탄 것 같은데."
세라가 아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자세히보니 아이는 교복도 입고있지 않았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왼팔이 없었다. 세라는 아이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려다가 가까스로 제지했다. 저 아이귀신 눈에 안띄도록 지나가야 한다. 다른 계단을 이용할까? 좀 빙 둘러서 가도 그게 나을수도 있겠다.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버려?
"든든하다니 다행이네. 맨날 그것들을 본 게 도움은 되는 모양이야."
세라는 채광의 말에 대답을 하고 다시 한 번 아이귀신을 보았다. 든든하다라... 자신이 의지가 되는 타입인줄은 처음 알았다. 세라는 채광을 돌아보고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데었다. 분명 조용히 해야한다는 신호일테지. 세라가 까치발을 들고 먼저 계단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아이귀신이 돌아보지 않았다. -
433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12:49:55점심 먹고 갱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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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4:41:18끌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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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배세라 - 이채광 (2157468E+5) 2020. 6. 28. 오후 4:41:55캡틴 안녕! 나도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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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4:52:00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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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4:57:34안녕안녕!!!!!! 오늘 날씨가 참 덥다. 흑흑... 이런 날씨엔 시원한 에어컨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퍼먹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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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aSIwuMrG1o (9532533E+5) 2020. 6. 28. 오후 5:09:40오늘 확실히 엄청 덥지요오......
체감온도가 무려 31도라네요.. 와.....ㅇ(-( -
439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5:12:05와우... 진짜?! 이정도면 그냥 녹아내릴 수준이네. 우리동네는 원래 바닷가랑 인접해서 시원한 편인데 오늘은 바람이 1도 안불더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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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5:20:34흑흑.... 너무 더운 거시애오...(주륵주륵)
살려주어어어어....(녹아내린 캡틴) -
441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5:33:11앙대 캡틴 ㅠㅠ(캡틴 되살리기 시도
녹지마아아아아아 -
442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5:57:51흑흑... 선풍기 두 대를 켰어요오.....
더워
..... -
443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6:02:28난 지금은 좀 살만해... 저녁되어서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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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6:22:10앗 부러워요...8ㅁ8
여긴 아직도 30도.... 한국...인데....(주륵) -
445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6:22:32오늘은 모바일 진행이라 조금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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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6:23:44오케오케! 그럼 진행할때까지 대기타고 있어야징!
여기가 좀 시원한 편이거든. 그래서 저녁되니까 많이 나아진 것 같네. -
447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6:24:59엄청 부럽네요...!
저녁 시간대이니 저녁 드시는 분들 맛저하세요!!! 오늘 이벤트는 최소 인원이 2명입니다! -
448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6:27:06최소인원 2명... 그럼 한명만 더 오면 되겠구먼! 기다리고 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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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6:30:48예아 갱신!!! :> 더워서 죽어가다 겨우 살아났어오.....
체크 하겠슙니당╰(*´︶ `*)╯♡ -
450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6:31:537시까지 체크 받아요!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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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6:32:29도화주 어서와요! 이제부터 체크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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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6:32:36아니 아직 안 받고 있었나요...!(흐릿)
다다시 체크!! -
453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6:32:43도화주 어스와!!!!!
나 체크할게! -
454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6:33:27세라주도 쫀 저녁!!!
다른 분들도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
455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6:35:46세라, 도화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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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6:52:18오늘은 최소인원인가보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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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6:58:53연은 미간을 확 찌푸렸습니다. 수희가 연의 눈치를 살살 살폈습니다.
"이, 이, 이제... 거울을 다 깼으니까, 본체는 본관에서 숨어다닐거야... 그러ㅡ니까..."
"그러니까?"
"히익! 교실 문들을 열고 다녀야 해... 아마... 4층 아니면 3층...."
수희가 설명하다, 연의 서슬에 놀라 대답했습니다. 연은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3층에 있던 위험한 것은 내가 없앴으니까 괜찮겠지."
"으응, 안에 있는 게 나오지만 않으면..?"
연이 당신들을 돌아봤습니다. 여기에서는 팀을 나누는 게 좋을지도 모르지요. 아닐수도 있겠지만?
"일단 닥치는대로 열어보자. 뭐든 나오겠지. 본체는 어떻게 생겼어?"
"...... 뭔가, 보면 알아. 이게 본체구나. 하고..."
수희도 본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나봅니다. 연은 당신들에게 무언가가 담긴 복주머니들을 내밀었습니다.
"벽조목이나 복숭아씨는 아니고 팥이야. 위험할 때 뿌리고 도망쳐."
복주머니를 받도록 합시다. 자, 이제 당신들은 불가사의의 본체를 찾아야 합니다.
"찾으면 부수지 말고 보고해. 알았지?"
//교실 문을 연다는 내용의 탐색 레스와 함께 .dice 1 10.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무엇이 나올지는 캡틴 말고는 아무도 몰라요!XS -
458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7:02:38그래도 거울을 깬 것이 효과는 있었나보다. 세라는 잠자코 수희와 연의 말을 듣다가 팥이 든 주머니를 낚아채듯 들고 살핀다. 그래도 최소한의 방어지책은 있다, 이거네. 주머니를 잘 갈무리하고 세라는 본체를 찾아 떠난다. 우선 가장 가까이 있던 교실 문부터 열어보자.
.dice 1 10. = 3 -
459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07:27>>458
교실 문이 열리자, 불빛 하나 없는 교실이 당신을 반깁니다. 교실을 가득 채울 정도로 서 있던 처녀 귀신들이 일제히 문 쪽을 돌아봤습니다. 하나같이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는군요.
귀신들은 밖으로 나가려는 것처럼 세라가 연 문을 향해 일제히 달겨들기 시작했습니다.
도망칠래? 이들과 하나가 될래? -
460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09:34문득 거울을 봤는데 하관만 얼굴이 하얘요.... 선크림 안발랐더니 탔...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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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7:12:13별 위협적인 말은 안 했을텐데도, 연의 서슬에 놀라는 수희를 보고는 작게 웃음을 흘렸지. 이제 저 모습도 꽤 익숙해질 것만 같네. 수희의 설명을 머릿속에 새기면서, 받아든 복주머니를 손 안에서 굴렸다. 주머니 안 자그마한 팥들이 굴러가는 느낌이 선명했다.
"일단, 저는 다시 4층으로 돌아가서 찾아 볼게요. ...수희 선배도 같이 따라와주실 수 있나요?"
보면 안다니, 일단 그 말을 믿기로 하고 다시 계단 위로 향했다. 발소리와 함께 지팡이가 또각거리는 소리도 같이 내며 복도를 걸어가다, 가장 먼저 나온 문을 지팡이로 툭툭 건드리며 확인을 해본다. 뭐든 일단 열고 뒤져봐야 알겠지.
"...솔직히 뭘 찾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하, 작게 웃음을 흘리며 문을 밀어 열었다. 무심코 그 안으로 발을 들이려 했다.
.dice 1 10. = 7 -
462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7:14:39>>460 선크림 안 바르고 모자 쓰고 일한건가요...?? ㅠㅠㅠㅠㅠㅠ 밖에 나가실 때는 꼭꼭 선크림 바르세요... 특히 요즘은 햇살이 워낙 강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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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채광-세라 (2645649E+5) 2020. 6. 28. 오후 7:18:14"어, 그니깐 아예 안하는 거지? 왠지 그래 보여서."
학교가 끝나면 바로 집에 가고, 오랫동안 사람과 만나지 않고...채광이 생각하는 세라의 이미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다만 오늘의 대화는 그 이미지에 조금의 따뜻함을 불어넣어 주었다. 같이 가자고 해도 들어주고...채광은 슬쩍 웃음을 짓다가 세라의 말에 퍼뜩 굳었다.
과연 웬 아이 유령이 있었다. 아이 유령과 눈만 마주치지 않으면 된다. 이쪽이 그를 본다는 걸 들켜선 안 됐다. 채광은 세라의 말에 따라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갔다. 유령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이게 무슨 때아닌 잠입 미션 게임인지, 집에 가면 긴장이 풀려 즉시 잠들어버릴 듯싶었다. 다행히도 세라를 답습해서 계단을 내려오자, 큰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채광은 안도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정문을 나서기까진, 신경을 곤두세우고 세라를 빤히 보고 있었다...
/막레 주시면 될 거 같슴미다! 제가 막레 쓰고 끝내겠슴미다!! 수고 많으셧어오. 쿨데레 세 라 조 아 임미다 기여엉 -
464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7:18:53답레로 갱신하니 이벤트 중이엇군오;; 제성해오 제성해오 ㅠㅠㅠㅠㅠ 다음 턴부터 참여해도 될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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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20:18>>461
"앗. 내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 겠지만...."
수희는 우물쭈물 도 화에게로 다가갔습니다.
"바, 발을 들이면 안 돼....!!"
막아서려는 것처럼 수희가 그 앞에 팔로 끼어들었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길게 뻗어진 마네킹의 팔이 수희의 팔을 잡아챘습니다.
"아...."
마네킹은 당신과 같은 교복을 입었지만, 옷이 조금 더 옛 것 같습니다. 수희를 향해 마네킹들이 둘러싸서 공격을 하려는 것처럼 팔을 일제히 들었습니다.
"ㄲ.. 꺄아아악!!!!"
구할래? 다른 곳으로 갈래? -
466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21:05어서오세요 채광주!! 네네! 탐색 레스와 함께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그리고 제 진행레스가 붙으신 분들은 다음 레스를 써주세요! -
467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22:09>>462 흑흑 머리 자르러 갔다가.... 일단 오늘 팩 하구... 내일은 꼭 선크림 발라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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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7:28:20그러니까 교실 문을 열어보고 다니면 된다는 거지? 코스튬의 문제인지 근거없는 자신감이 샘솟고는 있지만, 무서운 건 무서운 거다. 채광은 복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씩 다 열어볼까 했다가, 순서를 바꿔 복도 끝부터 처음까지 한번씩 열어보기로 하고 맨 끝쪽 문으로 갔다. 아 참, 귀신이 거꾸로를 좋아하는데...
.dice 1 10. = 8 -
469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7:29:21"이런..."
세라는 욕지기가 목 밖까지 치미는 걸 가까스로 참아내며 문을 닫았다. 도망쳐야한다. 저것들한테 잡히면 그닥 좋은 꼴을 보지 못하리란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세라는 젖먹던 힘까지 끌어내 복도를 달렸다. -
470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33:42>>468
안은 붉고 귀신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독한 비린내가 채광에게 훅, 끼쳤습니다. 공기가 굉장히 서늘합니다.
단, 곳곳에 양철 바구니가 놓여져 있습니다. 여기에 오래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덮쳐옵니다.
나갈래? 조사할래?
>>469
당신은 복도를 달리고 달렸습니다. 귀신들은 깔깔 소리내어 웃다가 쫓아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소리가 멀어졌습니다.
자, 이제 다시 찾아야 할까요?
그런데요.
어디선가, 퍽하고 벽 치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다시 교실을 조사할래? 소리를 따라갈래? -
471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7:34:09>>465
도움이야 당연히 되지, 붙잡힐 뻔 하다가 뒤로 밀려나고 대신 앞으로 나선 수희 쪽을 향해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쳤나보네.
그러나 한번 위기에서 구해졌다고 여유를 가질 시간 따위는 없었다. 곧바로 지팡이를 양 손으로 꾸욱 쥐고 앞을 향해 자세를 잡았다. 그런데 어느 쪽을 쳐야 할까, 왼쪽, 오른쪽? 애초에 눈에 뵈는 게 있었나?
"...맞지 않게 조심하세요. 수희 선배!"
그리 말하면서, 비명 반대편의 기척을 향해 지팡이로 내려친다. 손 끝에 떨림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
472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34:17당첨을 이렇게 빗겨가기는 처음....(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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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7:34:18>>465
도움이야 당연히 되지, 붙잡힐 뻔 하다가 뒤로 밀려나고 대신 앞으로 나선 수희 쪽을 향해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쳤나보네.
그러나 한번 위기에서 구해졌다고 여유를 가질 시간 따위는 없었다. 곧바로 지팡이를 양 손으로 꾸욱 쥐고 앞을 향해 자세를 잡았다. 그런데 어느 쪽을 쳐야 할까, 왼쪽, 오른쪽? 애초에 눈에 뵈는 게 있었나?
"...맞지 않게 조심하세요. 수희 선배!"
그리 말하면서, 비명 반대편의 기척을 향해 지팡이로 내려친다. 손 끝에 떨림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
475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7:35:02뭐뭐지 급하게 쓰고 마솝 누르니까 오류가아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캡 하이드 해줄 수 있을까...?? -
476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7:37:04>>470 여기 교실 아냐? 문을 열자마자 펼쳐진 모습에 채광은 얼굴을 팍 구겼다. 밤의 학교는 학교가 아니구나.
이 비린내는 또 뭔지, 피 냄새인지 철 냄새인지...채광은 교실 안을 휙휙 둘러보다 양철 바구니를 발견했다. 저런 게 왜 이런 데 있는 걸까? 정말이지 알 수 없는 광경에 채광은 교실 안으로 슬그머니 들어섰다...
>조사 하겠습니다...무...무서어... -
477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7:37:50앗 >>467 그렇다면 탐색 다이스도 굴려야 할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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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37:56>>474
"응? 꺄앗....!!"
무언가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수희를 잡았던 마네킹이 털거덕, 떨어졌습니다. 마네킹들은 일제히 온갖 소리를 내면서 쓰러졌습니다.
"이, 이제.... 이제.. 괜찮아...."
수희는 칠판을 응시하며 말했습니다. 칠판에는....
PiKaBoo =)
라고 피로 쓰인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일단, 나가자... 나가자.. 여긴, 없는 거 같아.."
나갈래? 조사할래? -
479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7:38:12벽치는 소리? 보통 공포영화에선 이런 소리에 따라갔다가 비참하게 죽는 결말을 맞이한다. 그래도 만약 저기에 본체가 있다면? 세라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소리를 따라가려고 한다. 저쪽에 제발 이상한 게 없으면 좋으련만... 아까 귀신들한테 쫓겨 달렸던 바람에 폐가 쑤시는 것 같았다.
//오키오키. 채광주 막레는 진행 끝나고 나서 줄게! -
480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39:07>>477 아니용! 문을 열 때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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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39:46>>476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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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41:48>>479
"... 돼... ..안.... ㅕ...."
거기에는 방금 당신과 헤어졌던 연으로 보이는 사람이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계속 주먹으로 기둥을 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립니다.
목소리와 뒷모습은 당신이 아는 모습입니다.
다가갈래? 지나갈래? -
483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7:43:14>>481 ..
그렇게 말슴하시니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군뇨.............그럼 그냥 나가겟심니다 전 쫄보니깐여....흑흑 -
484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44:11>>483 보셔도 되고 지나가셔도 됩니다. :3
단, 결과는 책임지지 않습니다(나쁨) -
485 도 화 (2228486E+5) 2020. 6. 28. 오후 7:44:53>>478
"후... 괜찮아요, 수희 선배?"
괜찮다는 말에 안심한 듯이 가볍게 숨을 흘렸다. 그리고 수희를 향해 손을 내밀었지. 잡으라는 것 같았다.
"...의외로 싱겁네요. 한방에 뻗어버리다니."
발 끝에 걸린 딱딱한 느낌을 툭,하고 한번 발로 건드려보았다. 바닥에 구르며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다시 일어날 기미는 아니었지. 수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교실 밖으로 나섰다. 처음부터 마네킹에, 다음 문에도 또 뭔가 나오는 걸까. 생각하면서 바로 옆 교실의 문을 열어보았다.
.dice 1 10. = 9 -
486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7:45:08>>483-484 조사할지 지나갈지 행동 레스를 따로 적어주시면 반응할게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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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도 화 (2228486E+5) 2020. 6. 28. 오후 7:45:58앗앗 아직 다이스 굴리면 안되는 거였을까요...??ㅠㅠㅜㅠ
청소랑 같이 병행하다보니 정신이 없네요....ㅠ -
488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7:46:46>>487 아뇽아뇽! 돌리셔도 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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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7:47:13연이? 일단 목소리랑 뒷모습은 연이가 맞는데... 세라는 어찌해야될지 고민한다. 연이라면 방금 본체 찾으러 헤어지지 않았나. 그런데 이곳에서 뭘하고 있는거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머리는 한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만약에, 저게 연이가 아니라면? 괴이가 둔갑한 거라면?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했다. 물론 뒷모습이나 목소리는 영락없는 회장이지만 본체 찾으러 간 애가 저기 쭈그리고 앉아 알수없는 말을 하면서 벽을 퍽퍽 치는게... 고민끝에 세라는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건드리면 안될 것 같아.
-
490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7:47:54>>486
저 양철바구니는 신경쓰이지만, 그 이상으로 안 좋은 느낌이 강하다. 몇 번 발을 구르던 채광은 얌전히 교실을 도로 나섰다...다음 교실로 가보자.
/혹시 양철 바구니 외양이 어떤지 알 수 있을까오?? 양철 바구니라니 모지.. -
491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7: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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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7:55:52안에 시뻘건 애들이 들어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내오. ... >>490 레스 처리 기다릴개오! 아니면 다음 교실 문 여는 레스를 써야할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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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7:59:35>>485
"사람들의 비명 듣는 걸 좋아하는 불가사의니까... 아마 내가 계속 비명 지르는 걸 들으려 했을.. 거야...."
수희는 자신의 팔을 잡았습니다. 떨리는 게 진정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 거긴...."
본체가ㅡ
우뚝, 수희는 몸을 멈췄습니다.
"이, 일단... 여기서 나가자... 본체가 있는데, 저건 혼자 못 잡아...."
그것은 두 눈을 번뜩이며 당신들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천장까지 닿을 정도로 큰... 사마귀의 머리와 팔이 달린, 다리가 문어와도 비슷한 괴물이었습니다. 그것의 온 몸은... 피칠갑이 되어 있습니다. 괴물의 입에서 흐르는 저 붉은 액체는 분명, 페인트나 토마토가 아닐 것입니다.
>>489
"....."
당신이 지나쳐가자, 방금 전까지 벽을 치던 소리와 목소리가 뚝, 부자연스럽게 그쳤습니다.
운이 좋구나.. 너....
활짝 웃은 연의 입에서 피가 뚝, 뚝 흘렀습니다. 그리고 간 데 없이 사라졌군요.
어딘가 소란스럽지 않아?
>>490
당신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당신이 교실 밖으로 나가자, 안에서 껄껄 웃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창문을 볼래? 다른 사람들에게 갈래? -
494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00:06>>492 =D~
-
495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00:53>>475 하나 하이드 처리했어요!!
-
496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02:54>>493
왁자한 소리가 안팎에서 울린다. 밖을 내다보면 뭔가와 마주치든, 아니라도 어떻게든 되겠지...채광은 그렇게 예상하고 일부러 소리를 지나쳤다. 안들린다 안들린다 안들린다
>다른 친구들에게 가겟심니다 혼자는 시러~~ -
497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03:54이쯤에서 밝히는 진실.
미궁은 수위를 엄청 낮추고 낮췄습니다 -
498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8:04:17"운이 좋은 게 아니지."
세라는 용감하게도 괴이의 말에 대답하고는 그것이 사라진 장소를 바라본다. 이때까지 저런것들 상대하면서 얻은 짬밥이 있는데 속아넘어갈 순 없잖아. 게다가 부회장이라는 타이틀도 괜히 얻은것이 아니고. 아무튼간에 세라는 다시 본체를 찾기 시작했다. 어떡할까... 어디서부터 찾아야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소란스럽네."
뭔가 소란이 일어난 것 같아. 세라는 그 말을 중얼거리고는 소란스러운 곳으로 향하려한다. -
499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05:30하나 알았어요 채광이와 세라는 안전주의자군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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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07:23>>499 그렇심니다...캐 특성...이라고 하기엔 캐주 특성임니다 캐주가 쫄보라 캐도 쫄보행...ㅠㅠㅠ 물론 이채광씨 폭주하면 좀 달라질수도 잇읍니다만 지금은 먼 이야기 같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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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8:11:28>>499 그거슨 사실 오너가 쫄보라 그런것! 핳하... 괴이들 넘나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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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12:42>>500 그렇다면 팁으로 진실을 하나 알려드리겠읍니다:3
양철 바구니들 안에는 잘린 신체의 일부가 들어있었습니다. -
503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8:13:16>>493
조금 전의 일을 떠올리고 이번에는 문 바로 앞에서 멈춰섰다. 그리고 미묘한 쇠 비린내가 위기감을 깨웠으니. 그리고, 수희의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여기가 정답인 것 같았다. 그 비명 듣기 좋아하는 불가사의가 있는 곳이.
"확실히... 저희 둘이서 어떻게 해 볼 상대는 아닌 거 같네요."
정말이지 끔찍한 기운이네.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춰선 수희 쪽을 돌아보더니, 다시 한번 교실 안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잘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대로 달려든다면 갈기갈기 찢겨 나가는 건 도화일테지.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뒷걸음질을 쳤다.
"그렇다면 빨리 회장님이랑 부원들을 불러와야 겠네요. ...길은 잘 기억하고 계시죠? 제가 교실 앞을 지키고 있을테니까, 수희 선배는 불러 모아 주세요."
흘긋거리며 문 틈을 엿보는 듯 하더니 조용히 문을 닫았다. -
504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13:4020분까지 도화주 레스를 기다릴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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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14:08음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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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8:14:29>>504 땀 뻘뻘 흘리면서 청소하고 간신히 쓰고 왔어용.... 흑흑 더워 죽는다(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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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14:45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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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17:24>>502 역시 시뻘건 것이 ㅇ>-<
하지만 왜 학교 교실에 그런 게 잇는건가오...정말 무섭군뇨 불가사의는 비명을 좋아하는 것 뿐이지 고어 마니아는 아니지 않앗나오..?? 아니...않이...호달달 -
509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18:17도화주 집안일을 하셧군뇨 착한 어른이내오!!! 이제 선풍기를 틀고 나쁜 어른이 되시는거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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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8:19:21히희 감사합니다!!╰(*´︶ `*)╯♡
>>509 ㅋㅋㅋㅋㅋㅋ 도화주는 에어컨을 틀고 더 나쁜 어른이 될 거에요.../♡\ -
511 굶주린 것◆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21:59그르르륵,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사마귀의 입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으, 으응....! 저, 절대로 안에 들어가지 마...! 문을 닫아놓고 있어..!"
얼른 불러오겠다며 수희는 빠르게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당신들을 발견했군요.
"저... 저쪽에...! 하악.... 보, 본체... 헉....!
수희는 숨을 헉헉 몰아쉬면서 자신이 도화와 헤어졌던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뒤이어, 무언가와 싸웠는지 먼지를 뒤집어 쓴 연이 불쑥 나타났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악!!"
"아니, 나야! 나라고! 나라니까?! 야!"
수희는 귀신이라도 본 듯 비명을 질렀고 연은 그녀를 달래기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가자. 본체를 죽여야지 우리도 본래 학교로 돌아가니까."
가보도록 할까요? -
512 굶주린 것◆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23:49>>508 그러게요....(흐릿)
광채가 본 건 제가 미궁의 모티브가 된 이어꾸던 악몽의 장면 중 하나가 맞기 때문에 왜 있는지는 비밀입니다(찡긋) -
513 굶주린 것◆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24:28참고로 세라와 마주쳤던 연? 은 아는체를 했으면 공격당했을 거애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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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8:26:07아, 연이 보니까 아까 그 괴이가 생각나네. 그러게 왜 쓸데없이 소리가 난 쪽으로 간걸까? 세라는 한숨을 쉬며 수희와 연을 바라보다가 자신도 본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일단 본체를 조져놓고 나머지를 생각하자. 학교로 돌아가야 뭘 할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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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8:27:10흐악흐악 잠깐 한턴 넘길게요...ㅠㅠㅠㅠㅠ 옷 버리고 옵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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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굶주린 것◆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8:28:41다녀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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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29:05갑자기 연을 보자마자 수희가 비명을 지르는 통에, 채광도 똑같이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움찔한 채광이 너털웃음을 지었다. 심장 떨어지겠네...
"네가 더 무섭다, 수희야..."
이제 이 미궁을 벗어날 수 있는 건가? 교실은 정육점 조명이라도 킨 것처럼 붉지를 않나, 출처를 모르겠는 소리가 들려오지를 않나...밤의 학교도 피곤하겠지만 여기만큼 피곤하진 않을 것 같았다. 채광은 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 나섰다. -
518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8:35:18"미, 미안해....!! 그, 그게... 너, 너, 너무 무서워...서...."
채광의 말에 수희가 곧바로 사과했습니다. 일단, 서둘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미궁의 본체는 당신들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그 사이에 무언가를 먹어 치운 건지, 팔에 쥐고 있던 걸 툭, 떨어뜨렸습니다. 입가에선 여전히 검붉은 액체가 줄줄 흐르고 있었습니다.
"벌레... 벌... 벌레...."
"내가 말 안했나..?"
연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습니다. 그도 그럴 게, 연은 벌레를 굉장히 싫어했거든요. 수희는 그제서야 무언가 깨달은 듯, 시선을 피했습니다.
"이, 일단... 잡아야... 지...!!! 그래, 일단 패, 패자....!!"
연은 생각하기도 싫은 듯 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미궁의 약해진 본체 HP: 1000
//공격 다이스는 .dice 1 100.입니다!!!! 9시까지 받아요! -
519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8:37:53"참 흉측하게도 생겼네."
웬만하면 입을 다물고 있길 선택하는 세라조차 이건 버티지 못하겠나보다. 세라는 한숨을 내쉬고는 본체를 바라본다. 피가 강마냥 흐르는 것이 영 보기좋지않다. 어쩔 수 없지. 회장이 저렇게 벌벌떨고있는데 부회장인 자신이라도 나서야겠다. 연도 그래도 아직까지는 어느정도 이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세라는 지체없이 본체에게 발길질을 날렸다. 공격이 먹히기를 희망하며.
.dice 1 100. = 95 -
520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8:38:07세라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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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40:02"아냐, 나도 무섭긴 한데..."
수틀리면 채광도 얼마든지 비명을 지를 거였다. 수희의 그것처럼 정말 공포영화에 나올 듯한 찰진 비명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옆에 사람이 생겼다고 전보다는 좀 두려움이 덜해진 기분이었다. 그러나 눈앞에 본체의 당당한 위용이 드러나자 채광은 그게 착각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섬뜩하게도 입에서 피가 줄줄 흘렀다. 여기 우리 말고 생물이 더 있나?
"저거...사람도 잡아먹어?"
아니기를 바라며 채광은 옆에 있던 의자 하나를 집어들어 힘껏 던졌다.
.dice 1 100. = 86 -
522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41:31세라...가림빛 고등학교 파이어킥이로군뇨. 굉장해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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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8:43:06그리고 채광,,,, 후후후후후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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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44:59>>523 왜 그럭계 웃으시나오? 그러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슴니다 호달달...어머니...전 잘못한게엄서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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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8:46:27"이야, 일찍 오셨네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가 당신들이 오자 몸을 움직였다. 인원은 이걸로 충분한 걸까? 아니, 충분하지 않아도 들어갈 수 밖에 없잖아. 하고 다시 문 안으로 들어섰다. 조금 전보다 더 강한 피비린내가 코 끝에 훅 끼쳤다.
"윽... 벌레였었던 거에요? 어쩐지 피부가 간질거린다 했더니."
벌레를 싫어했던 것은 도화도 마찬가지 였는지, 팔에 오소소 돋은 소름을 손으로 쓸어내렸다. 게다가 불가사의니까 좀 더 흉측하게 생기지 않았을까...? 상상력이 더 무섭다더니, 불가사의의 모습을 추측하던 도화가 고개를 도리 저으면서 생각을 날려 보냈다. 일단 눈 앞의 일단 때리고 보자는 연의 말에 동의를 하며 고개를 끄덕였지. 바닥을 강하게 디디고 달려가, 지팡이로 사마귀의 다리를 후려쳤다.
.dice 1 100. = 18 -
526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8:48:18도화는 야캤습니다.... 이런 18 같으니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파이어킥의 세라랑 체어샷의 채광이...(?) 니네들이 가람빛의 자랑이구나....(야광봉 -
527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49:27도화주 어서와오! 앗,,,아앗,,,다갓이 잘모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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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52:08>>526 격투로 학교의 자랑이 되는건가오?? 뭔가 1짱 2짱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내오...어이 불가사의! 여기 짱이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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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8:53:24도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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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8:54:02그럼 레스를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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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8:54:08“.... 응. 사람도 먹어. 애초에 저거, 육식인걸....”
채광의 물음에 수희는 고개를 피했습니다. 봐도봐도 끔찍한 모습이라 적응이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딘가에, 저것의 식량 창고가 있을... 걸....”
당신, 무언가 떠오르지 않나요? 본체는 앞발을 뻗었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세라가 발차기를 날리자, 몸이 기우뚱 흔들렸습니다. 채광이 던진 의자에 맞은 앞발 하나가 부러졌군요. 연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사마귀 다리!!!! 다리!!!!! 끔찍해!!!”
어후, 끔찍해라! 어쩜 저렇게 끔찍할 수 있을까요? 연은 사마귀의 머리에 의자 하나를 던졌습니다.
.dice 1 100. = 7
그륵, 소리와 함께 본체는 다시 일어나기 위해 버둥거렸으나, 도 화의 지팡이 공격에 그대로 기우뚱, 누워버렸습니다.
약해진 본체 HP: 801
//아싸아싸! 가자! 무찔러라 학생회!!XD -
532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8:54:44연이 야캐여....!!!
연: (흐릿) -
533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58:30젠장!
"뭐야! 그게 뭐야? 무서워! 식인 사마귀야?"
아까까지 비명을 지르던 소심이는 어디 가고, 수희는 자연스럽게 무서운 얘길 한다. 겁을 먹은 채광은 이어진 수희의 말에 방금 전의 광경을 떠올렸다. 정육점마냥 붉던 조명, 이상한 비린내, 그리고 양동이들...엥? 이거 완전 범죄영화에 나오는 살인창고 아니냐? 거기에 뭐가 있었을지, 답이 명쾌해지는 느낌이었다.
"나...거기 본 것 같은데...식량..창고."
벌레가 싫은 연의 답지 않은 기겁이 울리고, 의자 하나가 또 직격했다. 떨어져나온 의자를 들고 달려나간 채광이 누운 본체의 머리를 거세게 후려쳤다. 먹히긴 싫어!
.dice 1 100. = 79 -
534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8:59:17여...연이도? 하지만 연이는 무소불위의 학생회장이니깐 갠찬겟지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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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9:01:14흑흐윽....ㅠㅠㅠㅠㅠ 도화가 먼저 불가사의를 찾은 걸로 만족하라는 다갓의 계시인가 봐요......(?)
아자아자 일단 써옵니다!// -
536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9:03:40>>535 앗...그런거신가? 다갓의 공정함 때무닌가...? 그져 우리 복숭아 아니엇으면 아무도 못찾앗을거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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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9:10:56"이 동네 불가사의들은 식인도 기본으로 하는 건가요...?"
끔찍하기도 하다. 그럼 쟤들 먹이는 도대체 누구인건지. ...설마 학생들? 끔찍한 상상들이 마구 샘솟았지만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 하며 사마귀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퍼억, 둔탁한 소리가 연달아 울리며 연의 비명도 같이 들려왔다. 무서운 건 이해가 가는데, 덩달아 깜짝 놀라게 되니 학생 회장 쪽은 애써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 아마 다리로 추정되는 것을 쳤는지 기우뚱하며 육중한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저기구나.
"불가사의를 쓰러뜨리려면, 도대체 몇번이나 쳐야 하는거죠?"
바둥거리는 꼴이 아직 팔팔한듯 했지. 바닥에 쓰러진 사마귀에게 가까히 다가가, 지팡이로 강하게 내리쳤다.
.dice 1 100. = 2 -
538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9:11:31화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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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9: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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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9:13:34"식인?"
식습관이 좋지않네. 바로잡아줘야겠어. 세라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책상을 들어 그대로 본체에게로 내던졌다. 아, 다리 하나 부러졌다. 조금만 더 치면 물리칠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 생각을 한 건 공격을 한 후였다.
.dice 1 100. = 37 -
541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9:14:15다갓은... 그저 복숭아를 싫어하는 것 뿐이었나 봅니다...( ˃̣̣̥᷄⌓˂̣̣̥᷅ )
에라이 복숭아 먹고 알래르기나 올라라(퉷퉷 -
542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9:15:05으음... :3 이건 웬만하면 잘 안 알려주는 건데... 다음에는 한 번 다이스를 협박하는 레스와 함께 올려볼래요 도화주?:3
다이스는 협박에 굴복을 잘한답니다(소곤소곤(??? -
543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9:15:14
-
544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9:18:40까드득 소리를 내던 본체는 누워서 당신들을 바라봤습니다. 피인지 침인지 모를 액체가 입에서 뚝뚝 흐르고 있습니다.
“마, 맛있.....”
어라? 수희는 울음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나보군요? 수희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습니다. 그러다, 채광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돌렸습니다.
“봐, 봤다고!?”
마치, ‘정말 담이 세구나!?’ 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으로 돌아봤습니다.
“다, 다, 다 먹는... 건 아닌... 데..... 그, 그 중에서 미궁은.... 유독 습성이 강하달까.....”
먹는 건 미궁 밖에 없었지요. 그렇게 말하고 싶었나요? 수희가 시선을 회피하면서 말했습니다.
“이, 일단... 죽이면 돼.....!! 나가려면 여기서 죽이는 수 밖에 없어.....!!”
“태워버리면 되지 않아?!”
연은 벌레에 의한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부러진 책상 다리로 미궁 본체의 배를 찌르려 했습니다.
.dice 1 100. = 4
미궁의 본체HP: 676
//역시 체력을 낮게 잡으니 훅훅 까이는군요>:ㅁ -
545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9:18:58다이스가 저와 도화를 싫어하나봅니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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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9:19:43다갓 왜구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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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9:19:55>>542 와아악 꿀팁 감사합니다!!! ヾ(o˃‿˂o)シ
다음 레스에서까지 펌블 나오면 다갓을 대신 후드려 패겠다는 지문이라도 올려야겟어오!(?) -
548 도화주 (2228486E+5) 2020. 6. 28. 오후 9:22:13앗 설마 연이랑 화가 벌래를 싫어해서 일부러 낮게 주는게 아닐까...?? (??)
는 3연속으로 한자리 숫자가 실화입니까 다갓(멱 잡고 짤짤짤ㄹㄹ -
549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9:22:25맛있? 맛있?!?!?!?! 지금 얻어맞고있는 이 순간에도 우리를 보며 군침을 삼키고 있었던건가? 세라는 소름이 돋는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나마 위안인건 불가사의들이 다 식인을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그래도 이 미궁은 상대하고 싶지 않다. 빨리 패서 어떻게든 해야겠어. 누군가의 식량으로 비춰지는 건 질색이야.
"에이씨."
세라는 신경질적인 외침과 함께 본체의 복부를 즈려밟으려 하였다. 굽이 없는 운동화를 신고있는게 천추의 한이었다.
.dice 1 100. = 10 -
550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9:24:27예...? 훅훅 까여오...? 동의할수업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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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9:29:43맛있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채광은 수희를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본체의 말을 들은 건가? 그게 아니라면 수희가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할 일이 없다.
"으악!"
아차, 지금 수희를 볼 때가 아닌데. 채광은 머리를 후려친 반동으로 떨어지고 있었고, 수희 쪽을 본 탓에 중심을 잃고 한 번 굴렀다. 프리큐어의 애환을 알 것 같았다. 채광은 아까 무기로 썼던 의자를 다시 들고 자리를 박찼다.
"봤어! 본 것 같아! 추측이지만, 아까 3층이었나, 맨 끝 교실에 잔뜩 양동이가 있던 걸 봐서는...그보다 맛있다는 게 무슨 말이야아악!"
절규하듯 소리치며 채광이 다시 의자를 휘둘렀다.
.dice 1 100. = 12 -
552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9:30:17ㅇ>-<
이게 훅훅 까이는거면....안 까이는 건 뭐란 말임니까... -
553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9:30:29"그거 참, 다행이네요."
진심이었다. 저런게 2개 이상 있으면 참 심란할 것 같단 말이지. 와중에 있는 힘껏 내려친 지팡이가 빗겨갔는지 바닥에 강하게 처박혔다. 기우뚱 기울던 자세를 바로잡았지만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앉아 버렸다.
"이런...-"
벌써부터 지치면 곤란하지. 아직 저건 살아있는데. 꺾여서 부딫친 무릎이 아려와 손으로 쓰다듬으면서도 예민한 감으로 사마귀의 기척을 느꼈다. 그리고 그 쪽을 향해서 지팡이를 휘둘러 횡으로 베었다. 이번에도 안 맞으면 다음에는 확률의 신 이라도 찾아가 패러 가겠다는 다짐이었다.
.dice 1 100. = 39 -
554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9:31:38팁을 알려줬다고 모두에게 이렇게 하기냐 다가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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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9:32:39쪼잔한... 다갓....ㅡㅡ 화가 제일 높게 나오긴 했는데 50을 넘지도 못했군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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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9:40:31안되겟심니다 뽕이 차오르는 브금을 듣고 오도록 하겟심니다...유튜브! 나에게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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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9:42:21“모, 몰라.....! 저게 계속 그, 그 말만 반복해......!!! 괜찮아!?”
대답하던 수희가 떨어지는 광채를 보며 소리쳤습니다. 그녀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걸까요.
“일단, 뭐라도 태워보던가 해야겠지. 그렇지?”
연은 복주머니 안에 있던 팥을 한움큼 쥐어서 던졌습니다.
.dice 1 100. = 34
크륵크륵, 소리가 계속 미궁 본체에서 나고 있군요.
“.... 시, 싫어..... 싫어.....”
또 미궁 본체의 울음소리를 알아들은 듯 수희가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미궁 본체는 버둥버둥 움직이고 있을 뿐입니다.
//협박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다이스 높은 값을 주지 않으면 구워 먹어버린다?:3 오늘의 마지막 진행레스입니다! 마지막 반응만 받고 바로 종료할게용:3! -
558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9:43:54높은 값이 30초반이었냐야야약(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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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9:45:09이번엔 싫다는 소리인가? 단면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한 것 같은데... 세라는 가만히 본체를 내려다보았다. 새빨갛게 칠해진 것이 역시나 기분나빴다.
"기분이 영 좋지않네."
그러니까 최대한 빨리 해치고 돌아가야지. 세라는 다시 책상을 집어들고 힘껏 본체의 배 부분을 가격했다.
.dice 1 100. = 7 -
560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9:51:44"아니 안 괜찮아..."
정말 저게 말하고 있는 거였구나. 채광은 파랗게 질려서 본체를 바라보았다. 먹히...는 건가? 잘못하면? 아니 싫다고!
"난 맛 없어!"
식성 어떻게 된 거 아냐?! 이번엔 제대로 착지한 채광은 주변에 뭐가 없나 둘러보았다. 본체는 연이 팥을 뿌려서 조ㅁ금 주춤한 듯하다. 지금이다. 아까 쓰인 부러진 책상 다리. 날카로운 쪽을 본체에게로, 채광은 본체의 입을 향해서 전력으로 책상 다리를 던졌다.
"이거나 먹어!"
.dice 1 100. = 35 -
561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9:52:23캡띤의 협박은 통하지 않았다고...다들 수고 많으셧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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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aSIwuMrG1o (8540623E+5) 2020. 6. 28. 오후 9:56:12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그럼 자러 가볼게요:3! -
563 배세라 (2157468E+5) 2020. 6. 28. 오후 10:00:35다들 고생했고 캡틴은 잘자!
채광주 답레는... 잠시만 기다려줘! -
564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10:02:11캡띤 굿 나잇임니다!!! 네 천천히 주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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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도 화 (4017289E+5) 2020. 6. 28. 오후 10:04:49"태워 죽이려면, 일단 라이터나... 윽."
선생이었다면 모를까, 학생한테 라이터가 있을리가 없잖아. 그리고 고작 라이터 불로 저게 태워지기나 할런지. 어쨌든 그도 적잖이 당황을 하긴 했지만, 패닉에 빠진 듯한 수희나 제정신이 아니어 보이는 연 보다는 나았으니. 진정하라고 외치면서 다시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나마 저쪽에서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행이었으려나.
"괜찮아요! 이대로 공격하다보면 쓰러질 거에요!"
확신이 잘 서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다친 사람은 없어보였다. 그는 지팡이를 들고 있는 힘껏 뛰어올라 몸통 위에 강하게 꽂았다.
.dice 1 100. = 72 -
566 배세라 - 이채광 (2157468E+5) 2020. 6. 28. 오후 10:05:03"아니. 나도 야자는 하지. 다만 엄마 일 도와드려야 할 땐 빠져."
세라는 덤덤하게 대답하고는 최대한 아이 귀신을 외면하려고 한다. 다행히 아무일도 생기지 않았다. 다행이다. 그 이후에도 쭈욱 귀신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산 사람 홀리려고 다들 나가버린건가? 귀신들 중에서 사람을 좋아하는 귀신은 꽤 되니까. 세라는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가 어느새 정문이 가까워진 걸 본다.
"이제 끝났으니까 안심해."
세라가 그 말을 하며 정문을 넘어섰다. 아무래도 채광이 겁에 질렸을 것을 대비한 나름의 배려였나보다. -
567 도화주 (4017289E+5) 2020. 6. 28. 오후 10:06:07막판이 되서야... 겨우 50후반을 주는 다갓의 인성은...(흐릿)
앗 캡 수고 많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다이스 상태가 레전드였네요... 한 이벤트에 한 자리수 값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거 처음 봤어요...(흐릿 -
568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10:14:55자야하는데 아직 못 자요...(주륵) 티비가 제가 자는 방에 있거든요....(주륵)
음음 미궁의 수위는 적절했을까요오.. :3 -
569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10:15:47정말 한 명 정도는 100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웠답니다... :3
그 와중에 탐색 때 1~5는 아무도 안 뽑아서 다행이었어요:3 -
570 채광-세라 (2645649E+5) 2020. 6. 28. 오후 10:19:55생각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애였구나. 채광은 마음대로 판단한 걸 반성했다.
"아, 하는구나. 난 또..."
엄마 일? 채광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물어볼까 했으나, 더 캐물어봐야 아까처럼 얼버무리고 넘길 것 같았다.
채광과 세라가 정문까지 오는 동안 특별한 큰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행스러우면서도 혼자였으면 이럴 수 있었을까 의심이 갔다. 세라가 잘 이끌어준 덕택이다. 애초에는, 세라가 귀신에 꽤나 시달린 것 같아, 사람이 늘면 조금이나마 달라붙는 귀기가 줄어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되레 채광이 도움을 받았다. 채광은 솔직하게 감사를 표했다.
"같이 가줘서 고마워. 덕분에 학교도 무사히 빠져나왔고."
무심한 듯 던져주는 안심하라는 말에 채광이 씩 웃었다.
"그래!"
/이걸로 막레 하겟심니다!! 감사합미다...쿨데레 너무 매력적이애오ㅠㅠ -
571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10:21:46>>566 >>463
세라와 채광의 발치에 무언가가 채였습니다. 그건, 끝이 날카로운 원뿔 모양의 쇠붙이 같, 습니다. 목걸이인 건지 사슬이 연결되어있군요.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세라와 채광은 ???의 금강저를 발견했습니다] -
572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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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10:22:18채광주도 고생했어! 아냐아냐 오히려 채광이가 더 매력적인걸! 세라 좋게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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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채광주 (2645649E+5) 2020. 6. 28. 오후 10:23:13>>571 엥엑 금강저...? ?? 검색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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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세라주 (2157468E+5) 2020. 6. 28. 오후 10:24:21오잉??? 금강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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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aSIwuMrG1o (1661994E+5) 2020. 6. 28. 오후 10:28:39채광주 잘자요! 저도 저러가봐야겠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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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aSIwuMrG1o (6337704E+5) 2020. 6. 29. 오후 12:05:48예에! 퇴근했습니다!XD
점심 먹고 만나요! 다들 맛점! -
578 ◆aSIwuMrG1o (8200787E+5) 2020. 6. 29. 오후 2:42:11오늘은 그냥 집에 있을 거애오....
조금 더 늦잠을 자도 괜찮게 되었으니 내일부터는 30분 더 자고 출발해야지이이....(먼산) -
579 ◆aSIwuMrG1o (8200787E+5) 2020. 6. 29. 오후 6:33:27비가 엄청 오네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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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세라주 (1577716E+5) 2020. 6. 29. 오후 8:21:14갱신할게. 다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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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채광주 (2024909E+5) 2020. 6. 29. 오후 8:29:59갱신함미다 비가 넘우 오내오...집안에만 있어서 좋지만요!!!! 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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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세라주 (1577716E+5) 2020. 6. 29. 오후 8:31:17채광주 어스와!!!! 맞아. 비 엄청 많이오지 ㅠㅠ 여기도 한창 퍼붓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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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aSIwuMrG1o (8200787E+5) 2020. 6. 29. 오후 9:14:35갱신합니다:3 비가 퍼붓고 있슴다!! 내일은 우짜야....(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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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세라주 (1577716E+5) 2020. 6. 29. 오후 9:18:38캡틴 안녕! 맞아. 비 엄청 많이오네. 내일 아침까지 퍼부을 예정이라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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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aSIwuMrG1o (8200787E+5) 2020. 6. 29. 오후 9:55:30으아아아아...엄청나네요오오ㅠㅠㅠㅠㅠㅠ 천둥마저 치고 있어ㅠㅠㅠㅠ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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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세라주 (1577716E+5) 2020. 6. 29. 오후 10:14:23천둥쳐?!?!?! 여기는 그냥 비만 오는데. 무섭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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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aSIwuMrG1o (8200787E+5) 2020. 6. 29. 오후 10:59:31네에... 천둥도 엄청 치고 있답니다... 살려줘어어. 모드에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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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aSIwuMrG1o (8200787E+5) 2020. 6. 29. 오후 11:05:39이 속도라면 빠르면 이번주 토요일 늦으면 일요일에 미궁이 끝나겠네요옹... ':3c
화이팅! 화이팅! -
589 채광주 (5138507E+5) 2020. 6. 30. 오전 12:00:53자기전에 갱신해오. 내일은 새로운 일상을 해봐야겟심니다...모두 안영이 주무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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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aSIwuMrG1o (6140741E+5) 2020. 6. 30. 오후 12:06:08퇴근이네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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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채광주 (5138507E+5) 2020. 6. 30. 오후 1:34:51>>590 아니 깹띤?? 퇴근이 매우 빠르시군뇨...어째서 이렇게 일찍?!
저도 오후 일찍 일상을 구해보아오. 되시는 분 연락 주새오!!! -
592 ◆aSIwuMrG1o (8800832E+6) 2020. 6. 30. 오후 2:01:53일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요:3!!
그렇다면 찌른다!!!!>:ㅁ -
593 채광주 (5138507E+5) 2020. 6. 30. 오후 2:21:49>>591 20분 늦긴 했지만...지금이라도 괜찮으시다면!!! 선레 다이스를 돌리겟심니다!!1
.dice 1 2. = 2
1 채광주
2 캡띤 -
594 ◆aSIwuMrG1o (8800832E+6) 2020. 6. 30. 오후 3:09:51발견이 늦었...네용... :3c 원하시는 상황 있으십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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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aSIwuMrG1o (8800832E+6) 2020. 6. 30. 오후 3:22:48안되겠다 너무 졸리네요... 한숨 자고 올게요... 자고 나서 다시 돌릴 수 있을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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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채광주 (5138507E+5) 2020. 6. 30. 오후 3:54:53>>595 아님니다 저야말로 늦엇심니다...따흐흑 난중에 하십시다 저도 나갓다 와야겟서오!!! 편안히 주무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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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aSIwuMrG1o (8800832E+6) 2020. 6. 30. 오후 8:06:04너모... 너모 푹 자버렸어오... 오늘..... 순삭 되었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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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aSIwuMrG1o (8800832E+6) 2020. 6. 30. 오후 9:07:20채광주가 온다면 일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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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aSIwuMrG1o (8800832E+6) 2020. 6. 30. 오후 9:40:45음음 완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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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aSIwuMrG1o (8800832E+6) 2020. 6. 30. 오후 10:39:37끌어올릴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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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aSIwuMrG1o (8800832E+6) 2020. 6. 30. 오후 11:47:15저는 가볼게요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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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aSIwuMrG1o (8697598E+5) 2020. 7. 1. 오후 12:03:0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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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채광주 (3149385E+5) 2020. 7. 1. 오후 1:15:48흑흑 갱신함미다...저가 어제 오지 못하엿음미다 오늘이야말로 느긋하게 일상할 수 잇심니다! 오시면 말씀 해주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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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aSIwuMrG1o (444021E+56) 2020. 7. 1. 오후 1:36:38그리고 등장했습니다! 채광주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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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채광주 (3149385E+5) 2020. 7. 1. 오후 1:52:50또다시 15분 후에 등장한 채광주임미다....으으윽 흑흑 상황은 모든 오케이임미다 편하게 써와주새오! 연이는 같은 학년 회장인만큼 채광이하고는 친구사이로 생각하고 있는데 괜차느신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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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2:00:13앗 선관인가!!:3 네넴! 그러면 써올게요! 모바일이라 좀 늦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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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채광주 (3149385E+5) 2020. 7. 1. 오후 2:07:52저두 텀 늦을검미다 느긋하게 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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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aSIwuMrG1o (0268608E+5) 2020. 7. 1. 오후 2:21:40소곤거림이 귀를 강하게 강타할 무렵ㅡ 연은 책상 위에 올려뒀던 팥을 한움큼 집어서 그 방향으로 던졌다.
전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 전에는 그래도 대놓고 학생회의 목숨을 노리는 놈들이 없었지만, 지금은 넘쳐 흐르는 것 같네요.
김서방이 인기가 많구먼
킬킬 웃듯 이매 탈을 쓴 청년 도깨비가 말했습니다. 그러다, 인기척을 느낀 듯 그는 어이쿠, 소리를 냈습니다.
이보게, 김서방. 손님이 온 것 같으이
"..... 알았어."
도깨비는 낡은 이 빠진 사기그릇으로 바뀌었고ㅡ그의 본체입니다ㅡ 연은 사기 그릇을 내려뒀습니다.
"들어와." -
609 채광-연 (3149385E+5) 2020. 7. 1. 오후 2:32:45들어온 채광은 손에 한가득 먹을 것을 들고 있었다. 매점털이라도 한 모양이었다. 비스킷, 빵, 컵라면과 음료수, 점심시간인데 얌전히 급식을 먹지는 못할망정! 맨 아래쪽에는 노트북까지, 제대로 작정하고 들어온 모양이었다.
"너 있을 줄 알았지. 밥은 먹었냐?"
어떻게 맨날 학생회실에만 있어? 지겨워서라도 안되겠다. 당사자는 가만 있는데 혼자 중얼거리며 채광이 자리를 잡았다. 음식 한 꾸러미를 옆에다 얹어놓고, 노트북을 세팅한 다음, 창문을 연다. 그래도 냄새가 배는 건 막으려는 듯하다.
"먹을 거면 먹어. 뭐 하고 있었어?" -
610 일중독 연 - 맛있는 거 준 채광◆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2:57:50“안 그래도 걱정된다고 누가 도시락을 싸줘서 여기서 간단하게 먹었어. 아무래도 요즘 상황이 상황이라, 어수선고 할 일도 많으니 수업 들을 때 빼고는 거의 여기에 틀어박혀있지.”
연이 덤덤하게 말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일원이 왔으니, 마실 거라도 챙겨줘야 할 것 같았거든요. 그녀는 냉장고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새로 바꾼 거니, 일단은 괜찮겠죠.
“뭐라도 마실래? 오늘은 자몽 청이 있어서 자몽 에이드가 가능해.”
그녀는 지금 바로 만들 생각인 듯 냉장고 안에서 과일 청이 들어있는 병과 탄사수를 하나 꺼냈습니다. 에이드 제작은 간단하니까요. 그러다, 과자를 먹고 싶으면 먹어도 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고마워. 나는ㅡ 여전히 일에 파묻혀있지. 다음 년도의 학생회장은 나와 다르게 일복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네.”
후우,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말한 연이 서류철 하나를 채광에게 건넸습니다.
“방송부장에게 주는 선물. 올 해 축제 공연 순서 시트지야. 어떻게 부원들과 카메라를 배치할지는, 너에게 맡길게.” -
611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2:59:18잠깐 다녀올게요!!
-
612 채광-연 (3149385E+5) 2020. 7. 1. 오후 3:12:54도시락이라는 말에 채광은 눈을 번쩍 떴다. 그러고는 과장된 목소리로 한다는 말이...
"도오시락? 야, 제갈연 성공했네! 도시락 싸다주는 사람도 있고! 완전 인싸네~"
뭐가 성공했다는 말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채광은 언제나의 채광처럼 빵 봉지 하나와 과자 봉지 하나를 뜯으면서 말을 이었다.
"누구야? 후배? 친구? 부럽다...나도 어디 도시락 갖다주는 애 없나? 오늘처럼 급식 망인 날에 매점 터는 게 아니라...도시락 뭐 먹었어?"
말은 그렇게 하는 주제에 채광은 김치고로케 빵을 신나게 우물거렸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온 덕분에 안에 있던 치즈가 쭉쭉 늘어난다. 웬만해선 돈을 아낄까 했지만, 메뉴부터 남달랐던 오늘 급식의 충격을 직접 눈으로 목도하고서야 채광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급식실이 아니라 매점으로 직행했어야 됐다고.
"크림리조또는 개뿔, 크림비빔밥이라고 해야지...어, 좋지."
에이드에 기쁨을 표하고는, 채광은 일어서서 주전자에 물을 끓였다. 역시 망한 점심엔 사발면이다. 과로에 죽어나가는 친구를 보던 채광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것도 다 니 복이다...일을 불러들이는 사람이 있다잖아. 고생하네. 시즌도 시즌이고..."
게다가 연은 고등학교 3학년이다. 안팎으로 신경쓸 일도 많은데 웬 우환까지 올해 겹쳐서, 채광도 채광이지만 연에겐 아주 고달픈 한 해일 거였다. 과연 축제도 곧이다. 채광이 연으로부터 서류를 받아서 넘겨보았다.
"어, 오케오케...잠깐만, 그새 신청받고 순서 짜는 것도 다 한 거야? 몸이 몇 개냐? 놀랍다..." -
613 채광주 (3149385E+5) 2020. 7. 1. 오후 3:13:21>>611 옙! 걱정말고 느긋하게 오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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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연 - 채광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4:28:02“인싸는 아니야. 일에 치인 불쌍한 쌍둥이 누나를 위해 도시락을 싸 준 동생이 있는 거지. 걔가 싸준 거야.”
연은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했습니다. 쌍둥이 남동생이 있었지요. 학생회가 아닌데다, 학교를 거의 못 나오지만요. 아, 오늘 점심 크림리조또였죠. 그녀는 안 가는 게 다행이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샌드위치였어. 다음에는 학생회 모두를 위한 몫을 만들어 달라고 해볼까.”
연이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급식에 문제가 있으면 안되니까요. 그래도 사립이니까 나름 괜찮을 텐데 말이죠.
“이딴 복은.... 필요 없어...... 그렇지만, 내년 새로운 학생회장이 이렇게 일에 시달리는 건 더 싫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던 연이 말했습니다. 고통 받는 건 자신으로 끝이 가장 좋지요.
“나 혼자서는 안 했지. 동생이 도와준 것도 있어. 그나저나, 일하러만 온 거야?” -
615 세라주 (3976746E+5) 2020. 7. 1. 오후 4:38:49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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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4:41:42세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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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채광주 (3149385E+5) 2020. 7. 1. 오후 5:09:43"동생?"
또 한번 놀라는 채광이었다. 동생은 그렇다치고, 쌍둥이 누나? 채광의 성정상 굳이 가족 이야기를 캐묻는 일도 없었어서, 채광으로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일란성이라면 못 알아봤을 리가 없는데, 똑같이 생긴 쌍둥이는 아닌 모양이었다. 채광은 치즈를 끊으며 물었다.
"쌍둥이였어? 몰랐네. 다른 학교 다녀?"
샌드위치...맛있었겠군. 채광은 머릿속으로 비주얼을 상상했다. 햄하고 치즈는 당연히 있을 테고, 양상추와 잘하면 토마토...그리기만 해도 눈이 다 즐거워지는 듯했다. 그런 흐물흐물한 밥이 아니라 샌드위치가 나왔어야 했는데, 급식에도. 채광은 연의 말에 격렬한 긍정을 표시했다.
"그럼 정말정말정말 고마울 거야. 그거 빈말로 하는 말은 아니지? 기대하고 있어도 되냐?"
다 끓은 물을 사발면에 따르며 채광은 연의 질문에 대답했다.
"뭘 생각하고 하는 말이야? 그럼 일하러 왔지...이런 거 먹을 데가 마땅찮았던 것도 있고. 그건 그렇고, 동생...은 안 바빠?"
같은 고등학교 3학년일 텐데.
/연이 동생...???!?!? -
618 채광주 (3149385E+5) 2020. 7. 1. 오후 5:10:46연이 동생이 있다는 것도 띠용인데 쌍둥이라니...정말 충격임니다. 세라주 어서와오!! 학교에 못 다닌다는 것도 굉장히...굉장이 흠터레스팅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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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5:12:01연이 시트 기타란을 한 번 드래그 해보새오오오~~~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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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5:23:43저녁 먹고서 답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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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연 - 채광◆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5:43:49"그야, 말을 안했어서...? 다른 학교는 아니고 우리 학교 학생인데, 몸이 약하거든."
연이 고개를 까딱이면서 말하다가 기지개를 쭉 폈습니다. 음, 뼈가 맞춰지는 소리 한 번 크네요. 그녀가 컵에 자몽청을 옮겨 담고 탄산수를 넣은 후, 스푼으로 빙글빙글 돌렸습니다. 그걸 광채의 자리에 놓은 후에 서류 쪽으러 시선을 돌렸습니다.
"본인이 요리하는 걸 좋아하니까... 다른 사람들 입맛에는 맞을까 모르겠네. 그래도 빈말은 아니야. 준비해달라고 하지 뭐."
애초에 요리하는 건 그녀가 아니었으니까요. 이럴 때 미루라고 있는 것이 동생 아니겠습니까!
"아니... 요즘에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아무 일 없었다면 다행이야."
아무 일이 없었다면 그걸로 다행인 겁니다. 연은 자신의 몫으로 새로 탄 에이드를 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내 동생? 바쁘기는 나보다 더 바빠... 애초에 체질이 특이하기도 해서 지금쯤이면 집에 도착했을거야. 걔 얼굴 보여줄까?"
장난스러운 미소를 가득 담은 연이 물었습니다. -
622 채광-연 (3149385E+5) 2020. 7. 1. 오후 6:02:28"그러니까 말이야...우리 학교야? 흐음."
연의 말을 들어보면 몸이 약해서 학교에 제대로 붙어있지 못한다는 것 같다. 제갈연의 쌍둥이라면 연처럼 기운 넘칠 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그렇지도 않은 듯하다. 채광은 골똘한 소리를 내며 젓가락으로 사발면을 휘저었다.
"좋아! 그거야 먹어보면 알겠지. 그럼 기다린다."
면발을 후루룩 삼키던 채광은 이상한 느낌이라는 말에 다시 의아한 티를 냈다. 지난번에 세라도 귀신이 많다면서 학생회실에 뛰어들어 오질 않나, 하지만 이 학교에 귀신 많은 게 어디 하루 이틀이던가. 연이 느끼는 것은 그것과 관련이 있대도 별개의 일이겠거니 하고 채광은 생각했다.
"이상한 느낌? 뭐?"
연의 동생의 얼굴? 어쨌든 이 학교 학생이므로 오다가다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채광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체질이라...뭐야? 너 왜 그렇게 수상하게 나오냐?" -
623 연 - 채광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6:26:36“아니야. 그냥, 내가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연이 한 손을 들어서 손사레 쳤습니다.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은 것이 있었거든요. 음, 그 행동이 더 상대방의 호기심을 강하게 만드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어디보자...... 아. 찾았다. 여기, 내가 목을 팔로 휘감은 쪽.”
자신의 핸드폰 앨범을 죽죽, 훑어 내려가던 연이 어떤 사진을 발견한 듯 그것을 크게 확대해서 채광에게 보여줬습니다. 연이 자신과 키가 약간 차이 나는 남성의 목에 팔뚝을 두르면서 웃고 있는 사진입니다. 남자는 연과 닮은 듯 보입니다.
“걔는 뭐랄까...... 나보다 더 심한 영매체질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거든. 그래도 뭔가 쳐낼 수 있으면 좋은데, 기가 약한 건지 쳐내는 건 못해.”
어깨를 가볍게 으쓱인 연이 다시 핸드폰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
624 채광-연 (3149385E+5) 2020. 7. 1. 오후 6:43:48암만 이란성 쌍둥이래도 남매는 남매라, 어쩔 수 없이 닮은 구석이 사진에서도 엿보였다. 그러면서도 뭔가 묘하게 더 선해 보이는 얼굴에 채광은 저도 모르게 목을 길게 뺐다. 심한 영매 체질. 뭔가를 볼 수 있는 눈이 더 강하고...그렇다면, 연의 말마따나 들러붙는 영도 많을 것이다. 몸이 약하다는 것도 어느 정도 그 쪽의 영향이 있을 거라는 짐작이 되었다.
"흐음."
내가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연은 그런 식으로 말을 돌린다. 숨기겠다는 뜻이고, 더 물어 봐야 나오지도 않겠지만, 채광은 영 아쉽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했다. 괜히 운이나 띄워 놓고. 채광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럴 거면 뭐하러 말 꺼냈어? 우리 신상에 안 좋은 일이지?"
채광이 국물을 한 모금 삼켰다. -
625 연 - 채광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7:14:03“.... 좋은 건 아니야. 혹시 모르니까, 이거라도 갖고 다녀. 계속 갖고 다니다가 하교할 때 버려. 계속 갖고 있다가 안에 있는 거 몸에 뿌리지 말고.”
연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어떤 종이쪽지를 채광에게 건넸습니다. 안에는 무언가가 들어있는지 부스럭 소리가 나는군요.
“뭔가, 학생회실을 노린 건지 학생회를 노리는 건지 모를 게 있어서... 최대한의 위험을 피하는 게 좋지. 도깨비들에게 물어봐도 ‘사람이야’ 라고만 하고....”
채광이 오기 전까지 대화를 나눴던 도깨비가 생각난 그녀는 혀를 작게 찼습니다. 도움이 안 돼요. 아주. 내기라도 해야 할까요.
“뭔가 이상한 거나ㅡ 낯선 거 같은 거 봤으면 말해줘. 혹시 모르잖아. 누가 일부러 저주라던가 행했을 수도 있으니까.” -
626 채광-연 (3149385E+5) 2020. 7. 1. 오후 7:49:30"사람?"
찌푸린 눈썹에 걸맞은 목소리. 불편함, 의아함, 의심과 불신을 한데 담은 듯이 찌부러진 목소리다. 채광은 종이쪽지를 만져보았다. 좁쌀 만질 때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 주술을 걸어둔 곡류일까? 아니면...열어보지 않는 이상은 모를 것이라 채광은 그대로 재킷 앞주머니에 정체불명의 주머니를 넣었다.
"안에 뭐가 들었는데?"
연이 친히 경고까지 해주었건만 괜히 경고를 들으니 자기가 주의대로 행동할까봐 불안해지는 채광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넣어놓고 있다가 세탁기 안이 엉망이 되는 거 아닐까? 잠시 고민스런 눈을 하던 채광이 연의 말에 퍼뜩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아무튼 이상한 게 보이면 신고하면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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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7:50:43갸아아아악 다른 거랑 겸하는 중이어서 킵 부탁드릴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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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채광주 (3149385E+5) 2020. 7. 1. 오후 8:02:33>>627 앗 네 알겟심니다! 나중에 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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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9:37:44동생에게 나머지를 부탁했읍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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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연 - 채광 ◆aSIwuMrG1o (1920884E+5) 2020. 7. 1. 오후 10:21:02“사람, 그 이상은 비밀이라고 안 알려줘. 내기라도 해서 얻어야 하나ㅡ 싶은데, 도깨비들은 힘이 하나같이 장사니까 뭐 할 수가 있어야지.”
아, 이거 닥돌이다.
하연은 어딘가 결연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씨름이라도 할 생각이 분명합니다.
“소금. 소금은 부정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거든. 그러니까, 하교할 때 몸에 뿌리거나 하면 안 돼. 제습기가 빨아들였던 물을 다시 내 몸에 뿌리는 것과 같은 이치가 되어버리니까.”
연은 채광을 보지도 않고 대답했습니다.
“바로 나한테 연락해줘. 보통 이런 건 매개체가 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정상이라, 뭐라도 처음 보는 게 생기면 만지지 말고 연락해 줘.”
서류를 한 데 모은 연이 창밖을 응시했습니다.
“이제, 수업 들으러 가봐야겠다. 계속 있을 거야?”
//막레식으로 써왔는데 더 이어도 좋고 막레로 받아주셔도 좋습니다!XD -
631 채광-연 (3149385E+5) 2020. 7. 1. 오후 11:38:15어쩐지, 도깨비들은 딱 그 정도, 불완전한 정보만 알려줬던 것이다. 사람이라니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연도 제대로 된 단서를 얻지 못한 듯했다. 채광은 농담조로 말했다.
"너도 장사잖아. 할만하지 않아...?"
사람이 어두운 영적의 힘을 쓸 수 있다? 그 정도의 사람이라면 밝혀지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로, 표본 자체가 적은데 생각할수록 말마따나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어느새 컵라면은 물론이고 빵까지 다 먹은 채광이 손가락에 묻은 소스를 핥아 먹었다. 근데 얘 봐라, 표정이 굳은 게 제법 진심인 것 같기도...
"어...혹시라도 진짜 할 생각이라면,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연이 준 것은 소금. 알갱이 소리는 거기에서 났나 보다. 이거 세탁기에 돌렸으면 아주 일 날 뻔했네. 미리 알아서 다행이었다. 채광은 괜히 윗주머니를 만졌다. 그러고 보니 점심시간도 슬슬 끝나간다.
아차, 작업을 전혀 못했는데! 연의 말으로 이제야 사실을 깨달은 채광이 절규했다.
"아아아아아아! 아니, 아니! 잠깐만! 컴 만지지도 못했잖아! 난 아직 못 가! 뭐라도 해야 해! 잘 가라, 치우는 건 다 치울게 걱정 말고...망했다아아아아아!"
이것도 연이 말한 나쁜 기운의 일면인가? 관계없는 것 같지만...
/고생 많았슴미다 캡띤!!! 고마워오!!! 뭔가 떡밥이 많이...풀린 듯한 기분이내오 저 혼자 그럴 수도 있겠지..만....아무튼 수고햇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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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aSIwuMrG1o (5858115E+4) 2020. 7. 2. 오전 11:55:41퇴근하면서 갱신:3 일상 돌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채광주!!!!!
그으리고.... 채광은 ???의 표찰을 발견했습니다. 오망성이 그려져 있습니다 -
633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1:34:40점심 먹고 갱신! 다들 맛점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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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3:49:11갱시이이이인ㅡ!!!!((롤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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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세라주 (3661121E+5) 2020. 7. 2. 오후 3:51:19먐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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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3:56:59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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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채광주 (9342958E+5) 2020. 7. 2. 오후 4:06:05출석체크 함미다.캡띤 세라주 모두 앙영하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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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4:36:21채광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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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aSIwuMrG1o (8920197E+4) 2020. 7. 2. 오후 7:15:46내일 모레면 이벤트 날! 기대되네요!!>:ㅁ
과연!!! 미궁은 박멸 당할 거신가!(? -
640 세라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9:34:5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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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9:37:28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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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세라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9:38:31캡틴 안녕! 으헝헝.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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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9:44:42그러네요!:3 멋진 밤이네요!!!
세라주도 오늘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3 -
644 세라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9:46:47오늘? 여기저기 끌려다니긴 했지만 궁극적으로 좋은 하루였어! 캡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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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9:52:24저도 그렇답니다!:3 뭔가 전달사항이 잔뜩 내려왔지만....(먼산) 어떻게든 되겠죠!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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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세라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9:53:43안니 누가 우리 캡틴을 과롭히는 것이야!(버럭
암튼 이게 아니라 스토리때가 기다려지네. 설마 이번에도 다갓의 농간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 -
647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10:06:34서, 서, 설마요오오오........
만약에 이번 이벤트에도 안 죽으면.... 어쩔 수 없이 캡틴의 권한으로!!!(안됨)
물론 이번주 토요일에 끝내지 못하면 나타날 누군가가 있기는 합니다아아:3~ -
648 세라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10:49:29헉 누군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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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10:51:21미리 굴려보죠!!!>:3
.dice 1 10000000. = 6900204 홀이면 등☆장! -
650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10:51:36다이스가 격하게 거부 중입니다: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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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세라주 (8470124E+5) 2020. 7. 2. 오후 11:33:01히잉구...(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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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aSIwuMrG1o (1940958E+5) 2020. 7. 2. 오후 11:38:54다이스는 거부하라고 있는걸요!(다이스:뭐)
일단 토요일 진행을 봐서 결정해야겠지만요:3! -
653 세라주 (6084768E+5) 2020. 7. 3. 오전 12:18:49두근두근! 기대된다. 토요일 진행! 과연 그때도 다갓이 횡포를 부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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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aSIwuMrG1o (0662297E+5) 2020. 7. 3. 오후 1:18:05갱신합니다:3!!!!!
날이 너무 더워서 제 실화를 하나 더:3!!!!!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꽤 자주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최근에 기억 났답니다. 한 번은, 아침에도 날이 엄청 어두웠던 적이 있었답니다. 뭐야, 일식이야!? 이런 건 아니고... 비가 엄청 내렸는데 그 날은 유독 저녁인가 밤인가 싶을 정도로 어두웠었어요. 평소라면 셔틀버스를 타고 등교했어야 했는데 그 날은 버스도 놓쳤기 때문에 아버지의 차를 타고 등교했었답니다. 교실로 들어가면서 복도 바깥쪽 창문에 어떤 여자의 머리와 눈이 마주쳤다가 "아, 선생님인가" 하고 그냥 넘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 3층이었고 제가 복도에 나와 있어서 본 방향은 바깥이니까 밖일텐데 어떻게 허공에 똑바로 서 있었는지 의문이네요:3 -
655 채광주 (1613919E+5) 2020. 7. 3. 오후 3:00:09출첵함미다~! >>654 그거 분명 센세는 아니내오...사람도 아닐거심미다...틀림엄서오ㅠㅠ 흐린 날은 역시 괴담이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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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aSIwuMrG1o (0662297E+5) 2020. 7. 3. 오후 3:06:13어서오세요 채광주! 음 괴담이네요!!!!:3
제 이야기는 다 실화라는 점이 신기하지만용':3 -
657 ◆aSIwuMrG1o (7584912E+5) 2020. 7. 3. 오후 5:05:23갱신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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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세라주 (6084768E+5) 2020. 7. 3. 오후 5:17:0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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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aSIwuMrG1o (7584912E+5) 2020. 7. 3. 오후 5:24:26세라주 어서와요!! 괜찮아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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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aSIwuMrG1o (7584912E+5) 2020. 7. 3. 오후 5:28:17저는 저녁 먹고 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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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세라주 (6084768E+5) 2020. 7. 3. 오후 5:42:26맛저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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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채광주 (6779622E+6) 2020. 7. 3. 오후 6:00:01>>656 실화도 괴담은 괴담이조!!!
세라주도 앙영~저두 슬슬 배가 고픔미당...집에 가야겟서오 ㅠㅠ 세라주도 맛저하새오~! -
663 ◆aSIwuMrG1o (0662297E+5) 2020. 7. 3. 오후 6:07:47실제로 아.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다. 싶은 건 한국에서 겪은 것 1번, 그 외에는 전부 일본에서 겪은 거네용<:3
이제 갈 일 없지만(끄덕)
저녁 먹고 왔습니다! 다들 맛저 하셨나오! -
664 세라주 (6084768E+5) 2020. 7. 3. 오후 6:09:08안니 캡틴 죽을뻔한 거 아니냐니 너무 위험한 거 아니냐고 ㅠㅠ 내 친구들 중에서도 일본사는 애 있는데 걔도 귀신 많이봤다더라.
저녁은... 아직 시킨 음식이 안와서 기다리고 있어!! 핳하. -
665 ◆aSIwuMrG1o (0662297E+5) 2020. 7. 3. 오후 6:13:51와 배달음식!!! 맛저하세요!!
몬가.... 일본은 약간... "아무 이유 없지만 널 죽이겠다!" 이런 거라면 한국은 "내 한이 이렇게 많다ㅠㅠ 내 억울함을 풀어줘라ㅠㅠㅠ 사실 내가 화낸 게 아니고ㅠㅠㅠㅠㅠ" 이런 느낌이지요....(흠티콘) -
666 ◆aSIwuMrG1o (0662297E+5) 2020. 7. 3. 오후 7:44:15갱신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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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aSIwuMrG1o (0662297E+5) 2020. 7. 3. 오후 9:50:53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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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세라주 (6084768E+5) 2020. 7. 3. 오후 10:04:29나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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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aSIwuMrG1o (0662297E+5) 2020. 7. 3. 오후 10:18:11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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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aSIwuMrG1o (8656804E+5) 2020. 7. 4. 오전 9:41:52갱신! 그리구....
안녕히 주무세요 여러분.. 저는 좀 더 자겠워요(? -
671 ◆aSIwuMrG1o (334902E+54) 2020. 7. 4. 오전 10:28:57굿모닁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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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전 11:50:28점심 때가 다가오네요! 다들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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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2:41:13인터넷이 완전히 사망했다가 다시 돌아왔답니다:D
셋톱박스 바꿨는데도 왜 이래...;ㅁ; 스크트 네 이놈;ㅁ;!!! -
674 도화주 (3477645E+5) 2020. 7. 4. 오후 3:00:53하하ㅏ학 이제야 갱신하네 개앵ㅇ신~~~
그리고 치과에서 죽을 예정입니다....:3 -
675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3:01:15도화주 어서와요!! 핫 치과 화이팅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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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3:34:14저는 한숨 자고 올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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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5:10:24어우 잘잤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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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세라주 (0858222E+5) 2020. 7. 4. 오후 6:11:4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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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6:14:07저녁 먹고 왔음다!!!:3
만약을 대비해서 시작 레스도 오전에 후다닥 썼지요!:3 -
680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6:45:58헛챠 발도장 찍슴미다~! 오늘은...곤충을 물리칠 수 있을거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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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6:48:46채광주 어서오세요:3!!
과연 학생회의 운명은 어떻게 될 거신가!!:3
놀랍게도 현재 미궁 주인의 HP는 463이에용:3 훅훅 때리면 훅훅 줄어욤! -
682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7:38:27야호오오~~XD 늦어졌네용.. :3c
8시까지 체크 받아요!
오늘은 지난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2명 부터! -
683 세라주 (0858222E+5) 2020. 7. 4. 오후 7:40:32세라주 체크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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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7:45:22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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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7:57:36으음... :3c 오늘은 진행이 불가능한 걸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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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세라주 (0858222E+5) 2020. 7. 4. 오후 7:57:51안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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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8:06:45아아아아 채광주 체크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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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8:07:12ㅠㅠㅠㅠㅠ 8시까지인데 늦엇심미다...죄송함미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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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8:11:40채광주 어서오세요!!:3
음믐므.... 두 분 다 이벤트 참여 가능하신가요?:3 -
690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8:19:49가능함미다 ㅠㅠㅠ 흑흑 내일은 일찍 오겟심미다....잘못햇슴미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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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세라주 (0858222E+5) 2020. 7. 4. 오후 8:21:00응응 나 가능해!!!! 완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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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8:23:57괜찮아요:3! 늦은 만큼이지만 일단은 두 분 모였으니까 진행해야죠!!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ㅁ
그러면 시작레스 가져올게용!!:3 -
693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8:24:20책상 다리와 발차기 등등의 공격을 받은 미궁의 본체가 키익 소리를 내면서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연은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습니다.
“저게 지금 뭐라고 하고 있길래 싫다고 그러는 거야?!”
“그, 그, 그... ...... 계속 맛있겠다고... 입맛을 다시고만 있어.....”
배신자!배신자!
연의 질문에 수희가 몸을 크게 움찔 떨면서 대답했습니다. 맛있겠다, 라니. 잔인하기 짝이 없는 괴물이군요. 아, 애초에 생물체라고 하기도 뭐했죠.
알 수 없는 울부짖음이 미궁 본체의 입에서 찢어지도록 흘러나왔습니다. 깜짝 놀란 수희가 몸을 크게 움츠렸습니다. 그것이 수희와 연을 향해 앞발을 휘둘렀습니다. 연은 자신의 뒤에 숨은 수희를 밀쳤고 벌레의 앞발은 아무것도 없는 복도 바닥에 날카롭게 박혔습니다.
“거의 다 죽어가고 있어!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그 말과 함께 연은 다시 한 번 더, 팥을 한 움큼 쥐어서 던졌습니다.
.dice 1 100. = 71
미궁의 주인 HP: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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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8:28:18입으로 던진 책상 다리는 튕겨 나갔다. 순간 힘이 쭉 빠질 뻔했지만, 연이 힘차게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채광은 다시 주먹을 꽉 쥐었다.
"알았다고!"
채광은 뛰어가 주먹을 한껏 뒤로 젖힌 다음, 불가사의의 코를 겨냥해 놓았다.
.dice 1 100. = 24 -
695 배세라 (0858222E+5) 2020. 7. 4. 오후 8:28:32다 죽어가고 있다니. 세라는 발버둥치는 미궁을 보며 한숨을 쉬다가 자신도 주머니에서 팥을 꺼낸다. 일단 이거라도 던져봐야겠다. 계속해서 주먹이나 발을 날리는 것도 일이고 뭣보다 저런 놈한테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히면 벌레의 살에 닿아서... 결론은 그냥 팥을 던지겠단 소리다.
.dice 1 100. = 43 -
696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8:28:35지각한 벌이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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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도화주 (3477645E+5) 2020. 7. 4. 오후 8:37:22집!!!!!
체크합니다~:> -
698 도화주 (3477645E+5) 2020. 7. 4. 오후 8:38:01아아 다음턴부터 참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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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8:39:06도화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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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도화주 (3477645E+5) 2020. 7. 4. 오후 8:43:19캡 안녕이에요!/♡\
막 돌아와서인지 노곤하네요...ㅠ -
701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8:55:17주먹과 팥의 공격들이 강하게 들어온 듯 사마귀가 괴로운 양, 키이익 소리를 냈습니다. 연은 다행이다, 라며 숨을 내쉬었지요.
“역시 다굴 앞에는 장사가 없구나?”
“아, 아니...... 그건, 아닌 것 같.....”
수희가 불안한 듯 주변을 휙휙 돌아봤습니다. 무언갈 찾는 것도 같군요. 아닌가요?
“왜그러는데?”
“....... 본체만 있는 게.... 이상, 해서....”
“?”
수희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무언가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아슬아슬하게 수희에게 맞지 않았군요.
도끼입니다. 붉은 피가 날에 잔뜩 머금은 듯 날이 시퍼렇군요.
“보, 본체와 같은...... 거야.....”
“채광아. 이 도끼 좀 던져 볼래? 혹시 모르잖아?”
모 아니면 도 일 것 같습니다. 꽤나 묵직해 보이는 양손 도끼를 가리키며 연이 물었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
정말로 조금이지요.
.dice 1 100. = 35
미궁의 본체 HP: 325
//9시까지 받을게요!!!:3 -
702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8:59:46연이 건넨 도끼를 받아들고 채광은 잠시 무게에 놀랐지만, 일단 이판사판이다 싶었다. 고개를 끄덕이고 채광은 최대한의 힘을 도끼에 실어...
"이야아아아아앗!"
.dice 1 100. = 84 -
703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9:00:19불안불안하내오....도화주 어서와오!!!
-
704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9:01:01미궁의 본체: 내 일부가 나를....!!(파들파들
연: 저 공격을 두고 엑스칼리버라 칭하자
수희: 엗 -
705 도 화 (3514848E+5) 2020. 7. 4. 오후 9:04:59"그러게요. 의외로 다친 사람도 없고."
불가사의라 좀 더 저항이 거셀 줄만 알았는데. 저게 일부러 우리를 봐주는 건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라도 있는걸까. 그러다 무언가 의미심장한 말이 들려와 의아하게 고개를 기울인다.
"원래는 본체 말고도 다른 무언가가 있는 건가요?"
그러나 그 물음도 쿵, 하며 무거운 무언가가 바닥에 부딫치는 소리에 묻혔다. 어디서 떨어진 것인지 영문을 몰라 천장을 바라보아도 알 수 있을리가 없었지. 도끼는 채광에게 맡겨져, 어깨를 으쓱하며 다시 사마귀 쪽으로 몸을 돌렸다.
"정말이지... 이게 끝이였으면 좋겠네요."
그러고보니 나도 주머니를 받았었지. 품 안을 뒤적여 꺼낸 팥주머니를 불가사의에게 던져 보았다. 이번에야 말로 통하면 좋을텐데.
.dice 1 100. = 23 -
706 도화주 (3477645E+5) 2020. 7. 4. 오후 9:06:29이게 다 눈이 안 보여서 공격이 죄다 빗나가는 겁니다....!!(ㅂㄷ
흑흑 오늘도 다갓을 가차 없군요....:3 다들 쫀밤이에요! -
707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9:19:02“저 도끼 말고 더 있어?”
“그... 그게....”
도 화와 제갈 연의 물음에 수희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녀는 어쩔 줄 몰라하면서 자리에 웅크리고 앉았습니다.
“그게..... 저 도끼의 주인.... 이라고 할까.....”
우물쭈물 거리던 수희가 어딘가를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일단은, 설명할 틈은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렇지 않나요?
“본체 자체는 공격을 못하니까 본체가 먹기 편하도록 음식을 손질하고 사냥하는 도살자가 분명 있는데.... 안 보여서.... 저 도끼도.... 도, 도살자가 쓰는 거라.....”
아하, 이 미궁에는 본체만 있는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수희는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곧이어 외쳤습니다.
“온다!”
그 말 그대로 사마귀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연을 향해 낫을 휘둘렀습니다. 붉은 피가 낭자하게 흩어졌습니다.
.dice 10 120. = 13-연에게 들어간 데미지
미궁의 본체 HP: 325
//거의 다 왔습니다! 화이팅 화이팅!!!XD -
708 배세라 (0858222E+5) 2020. 7. 4. 오후 9:21:53도살자... 그 말에 세라는 눈을 부릅떴다. 그것은 사마귀가 연에게 팔을 휘두르자 더욱 심해졌다. 형세가 좋지 않다. 빨리 저것을 해치지 않으면... 그러면 연이는...
"에이씨..."
세라가 악에 받친듯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팥은 포기해야 할 듯 싶다. 이거나 받아라! 세라는 다시금 사마귀를 발로 걷어차려했다.
.dice 1 100. = 44 -
709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9:23:15"제갈연!"
다행히 연은 크게 다친 것 같지 않았고, 채광은 연의 상태를 확인한 뒤 남아있던 도끼를 집어 들었다. 낫을 쳐내야 한다!
"날붙이 쓸 수 있는 건 우리 뿐이라고!"
채광이 사마귀의 앞다리에 도끼를 휘둘렀다.
.dice 1 100. = 74 -
710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9:26:52여기에서 당신은 등장 합니까 안합니까XD?
.dice 1 100. = 33 -홀 등장. 짝 아니. -
711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9:27:04.dice 1 2. = 2
1직
2간 -
712 도화주 (3477645E+5) 2020. 7. 4. 오후 9:29:54잠깐ㄴ.... 저 잠깐 나갔다 옵니다ㅠㅠㅠㅠ
-
713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9:31:01다녀오세요 도화주!!
-
714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9:45:17날렸습니다ㅏ아아앙;ㅁ;!!!!
-
715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9:47:53먼가...나쁜일이 일어난 기분이내오...
-
716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10:03:02인간의 몸에 돼지 머리가 붙은 것 같은 기괴한 모습의 무언가가 힘없이 툭, 떨어졌습니다. 당신들을 계속 멀리서 지켜보던 누군가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은지 미간을 좁혔습니다. 자, 이 도살자가 쓰던 도끼는 이미 줘 버린 상태고 아직도 뭐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군요.
“그러면........”
남은 것은 하나인데, 당신은 그걸 할 건가요 말 건가요?
“귀찮은 일까지는 하지 말자, 주의지만........ 응. 그래.”
도와주는게좋겠지
무언가의 방울 소리가 딸랑, 들렸습니다.
키이이익 소리를 내면서 발을 휘적휘적 흔들던 본체와 그것을 뒤로 하듯 수희가 연을 부축했습니다.
“저거, 영매 체질의 피를 먹으면 더 강해지거나 그러는 건 아니지...?
“아닐,...... 걸....?”
아마도... 라고 장담하지 못한 대답이 수희의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dice 30 90. = 52-???의 업양지신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본체의 한 쪽 팔을 물고 사라졌습니다. 뱀 같기도 합니다. 딸랑, 방울 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었나요? 없었을 수도 있지요.
“이 상태로는 공격 못.. 하겠네... 아오.. 아파라.....”
등 쪽의 검은색이 더욱 진해졌습니다.
미궁의 본체 HP: 118
//불길한 건 아무것도 없어용!:3 -
717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10:13:35"아마도가 뭐야? 엇?"
수희의 자신없는 말에 태클을 걸던 채광은 문득 눈앞에서 일어난 상황에 당황했다. 분명 뭔가가 지나갔는데...도움인가?
"방금 지나간 거 너희도 봤어..?"
하지만 지금 당장은 확인해볼 수 없는 일이었다. 일단은 코앞의 녀석과 마무리를 지어야지. 채광은 도끼를 두 손으로 다시 고챠잡고, 휘둘렀다.
.dice 1 100. = 74 -
718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10:14:20아니 연이가 도끼 안줬으면 어쩔 뻔햇심니까...?? 감사함미다 감사함미다 ㅠㅠ 역시 회장님 굉장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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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10:16:51역시 The 도끼마스터 채광이로군요!!!(채광주: 캡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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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배세라 (0858222E+5) 2020. 7. 4. 오후 10:35:05뭔가 이상한 느낌. 세라는 멈칫했다.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도살자의 등장. 세라는 이것이 한편의 영화같다고 느낀다. 아마 영화가 맞다면 장르는 호러일것이다. 거 미궁한번 퇴치하기 겁나게 어렵네. 세라는 침을 삼키고 다시한번 본체에게 다가간다.
"어디 이래도 안죽는지 보자."
세라가 몸을 날려 본체에게 킥을 날리려한다. 온몸을 실은 공격이다.
.dice 1 100. = 84 -
721 배세라 (0858222E+5) 2020. 7. 4. 오후 10:35:24역시 온몸을 날려야 다이스가 잘나오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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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10:36:10>>719 아니 왜오?? 대단히 기쁜 별명인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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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10:43:51세라 데미지로 미궁의 주인이 이미 가셨어요! 0(:3)~
아아 그 삶 길고 행복했었다...(묵념(? -
724 사마귀 사냥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10:53:37키에에에에엑 소리와 함께 알 수 없는 체액이 미궁의 주인에게서 흘러나왔습니다.
"응!? 뭘?!"
아쉽게도 수희는 못 본 것 같지만, 연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넘길 건 넘깁시다. 곧, 학교가 한 번 흔들렸습니다.
"나, 나가자! 얼른 나가야해!!"
수희가 연을 들쳐멨습니다. 그리고 채광의 손에 들린 도끼를 바라봤습니다.
"그,그, 그거 버려... 얼른 나가자...!!!"
당신들이 서둘러서 나가고 다시 뒤를 돌아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의 학교로 돌아왔지만 말이죠.
문제는 시간이.... 저녁 9시네요. 너무 늦어버렸군요.
"일단, 너무 늦었으니까 다들 집에 돌아가.. 난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테니까."
저거 병원으로 가면 낫기는 하는 걸까요. 연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미궁 이벤트는 여기까지!!XD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725 세라주 (0858222E+5) 2020. 7. 4. 오후 10:54:25다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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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채광주 (412984E+58) 2020. 7. 4. 오후 10:57:16다들 고생 많으셧심니다!!!! 휴...전투는 정말 힘듬미다 이거...나중에도 괜찮을까 두렵슴미다 ㅠㅠㅠ 연이는 괜찬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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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11:05:30괜찮을 거애오!!!:3
이야아... 숨겨진 보스 도살쟝이 죽어서 다행이었내오... 만약에 인원이 많았다면 나왔을 것....
지금에서야 푸는 tmi.... 저는 저 미궁을 모티브로 한 악몽을 자주 꾸는데 아직까지 탈출을 못했답니다:D 탈출했다고 생각했는데 꿈에서 누가 바로 그 안으로 밀쳐서 던지더라고요... .내 무의식...(부들부들) -
728 세라주 (0858222E+5) 2020. 7. 4. 오후 11:18:42안이 캡틴 괜찮아????? 악몽 자주꾸는 거 나도 경험해봤는데 진짜 스트레스더라구. 게다가 저런 악몽이면... 진짜 호러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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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11:22:33스레에 나온 건 수위를 대폭 낮췄답니다:3 제 악몽 그대로 나오면 이건 진짜 수위 문제를 제대로 걸고 넘어져야해오.. :3c 건물의 셔터가 흉기도 되고 (삐ㅡ)해서 죽고 (삐ㅡ)당하고 그러는걸용... :3 뭐 언젠간 탈출하겠죠. 꿀 때마다 죽는 거 기분 좋은 것도 아니구... ':3c
쓸 데 없이 생생해서 고통이 덤이지만.. 아무튼 세라주도 고생하셨습니다!!(토닥토닥 -
730 ◆aSIwuMrG1o (0542335E+5) 2020. 7. 4. 오후 11:24:53아 맞아! 이번 이벤트가 끝났으니 자동적으로 '수희'와의 일상이 가능합니다:D 내일은 수희의 시트를 시트스레에 올리도록 할게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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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12:09:51수희의 시트 업로드 완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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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세라주 (2774691E+5) 2020. 7. 5. 오후 1:08:54먀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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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aSIwuMrG1o (0654321E+5) 2020. 7. 5. 오후 1:11:17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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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3:28:46오늘 이벤트는... 어디보자....
.dice 1 2. = 1
고!
놉! -
735 세라주 (4498327E+5) 2020. 7. 5. 오후 3:32:24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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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3:47:24고네요!XD
자아아아 화이팅하자 학생회!!>:ㅁ
미리 말합니다! 오늘 이벤트는 최소 인원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3! -
737 세라주 (2774691E+5) 2020. 7. 5. 오후 3:49:43그럼 한명이라도 가능하단건가?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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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4:07:04네네! 바로 뚜까 팰 것이 아니기 때무니조!:3
훗훗훗훗:3! -
739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6:13:14갱신... 어우 순간 잠들었었네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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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6:35:52체크 받을게요!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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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세라주 (2774691E+5) 2020. 7. 5. 오후 6:52:42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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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6:56:24세라주 어서오세요:3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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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7:03:22음! 시작레스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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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VS!!◆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7:08:25똑, 똑,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것은 캬하하하하 거리는 웃음 소리를 내었죠.
당신들은 이 소리를 못 들었을 겁니다. 당신들은 오늘도 일을 해야죠. 불가사의는 앞으로 여섯 개 남았습니다.
학생회장은 당신들에게 오라고 문자를 남겼지요. 문 밖에는 수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서 있습니다. 그런데, 안에서 어쩐지.....
"넌 매번 그러지!"
"누나야말로 매번 왜 그래?! 꼭 그런식으로만 말해야 해?!"
"야!!!!"
안에서 격정적으로 싸우는 두 남녀의 목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는군요. 수희 역시 당신들을 발견하지 못한 듯 문 앞에서 손만 꼼지락 거렸습니다.
//7시 30분까지! -
745 배세라 (2774691E+5) 2020. 7. 5. 오후 7:12:32그러니까 오늘도 불가사의를 퇴치하러 가야한단 말이지? 세라는 문자메세지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나는 왜 신기가 있어서 이런 일에 말려든단 말인가? 신이라는 작자한테 따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런 수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라는 오늘도 학생회실을 향해 간다. 문 앞에서 안절부절하는 수희만 없더라면 오늘은 평소와 같은 하루였을 것이다.
"뭐야? 왜 그러는데?"
안에서는 누군가가 싸우는 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언놈인지는 몰라도 학생회 막장으로 돌아간다는 소리 듣게 만들 필요가 있나? 세라는 한숨을 쉰다음 문을 열었다. 안쪽의 남녀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배려따윈 찾아볼 수 없는 행동이었다. -
746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7:23:09"그, 그게....."
수희가 무언가 말하려다, 세리의 행동에 말을 멈췄습니다. 학생회실 안에선 연 그리고 그녀와 닮은 듯한 남학생이 놀란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아. 아무튼 난 몰라!!"
"야! 너 거기 안 서?! 그 때 거기 있던 거 나물이 맞냐니까?!"
"몰라!!"
말하다가 흐름이 끊겼군요. 남학생은 황급히 학생회실을 나갔고 연은 한숨을 푹 내쉬었습니다. 그러다, 세라를 발견하곤 난처한 듯 웃었습니다.
"... 미안... 못 볼 꼴을 보였네. 이것저것 물어볼 게 있었거든.. 앉아."
앉으라고 권하다, 밖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수희에게도 들어오라는 것처럼 손짓했습니다. 수희는 조심스럽게 연의 뒤로 걸어갔습니다.
"오늘 잡을 불가사의는ㅡ 들어본 적은 있지? 구 교사 화장실에서 들리는 노랫소리."
구교사화장실에서 들리는 노랫소리는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를 부르는 불가사의 입니다. 입구 쪽에 있다면 맨 끝 부터, 칸 안에 들어갔다면 가장 먼 위치에서부터 노랫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거지요.
"그게 남자화장실에 있는데......... 우리가 들어갈 수는 없고. 밖으로 끌어내는 게 중요하겠네."
여학생들이 들어가기에는 문제가 있었지요.
//8시까지 받을게용!:3 -
747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7:28:40갸아악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요오...;ㅁ; 친구가 만나자고 하네요오....!!! 토요일에 마저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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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배세라 (2774691E+5) 2020. 7. 5. 오후 7:30:10앗 알겠어 캡틴!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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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VS!!◆aSIwuMrG1o (7064943E+5) 2020. 7. 5. 오후 7:44:11그그그그 반응 올려두시면 토요일에 진행레스에 반영하겠습니다!! 으우 미안해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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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배세라 (2774691E+5) 2020. 7. 5. 오후 7:48:22이런, 결국 남학생은 도망가버렸다. 세라는 털썩 소파에 주저앉고는 수희와 연을 보았다. 오늘의 불가사의는 구교사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하필 그게 있던 곳이 남자화장실이라는 말이지. 세라는 한숨을 쉬고 고개를 끄덕인다.
"확실히... 우리가 거기 들어가기엔 좀 그렇지. 그럼 질문 좀 하자. 그 불가사의는 남자만 타겟으로 삼아? 여자도 타겟으로 삼는다면 화장실 문 입구에서 유인하면 될 것 같은데." -
751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9:35:09컴백...홈 인 거시에요....(너덜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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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배세라 (2774691E+5) 2020. 7. 5. 오후 9:37:46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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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9:38:54반가워요 세라주우우우우우8ㅁ8 모기에게 여기저기 다 뜯기고 왔답니다아아.... 역시 여름.. 무시무시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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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배세라 (2774691E+5) 2020. 7. 5. 오후 9:40:18모기는 우리집에도 많아...(흐릿
아무튼 여름은 굉장하네. 고생많았어 캡틴. -
755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9:43:50아앗 힘내요 세라주(토닥토닥)
흑흑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는 굉장히 더워서 모기도 없었는데 이럴 때는 너무 싫어오...8ㅁ8 -
756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10:56:10내일은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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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11:33:34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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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채광주 (8727485E+5) 2020. 7. 5. 오후 11:35:17이욥 갱신함미다...! 이벤트 때 못 와서 미안해오 ㅠㅠㅠㅠ 다음주에는 꼭 출석하겟심니다. 채광주는 나쁜새럼...나쁜새럼...ㅠㅠ
혹시 저도 이벤트레스 반응을 올려도 되나오?? -
759 ◆aSIwuMrG1o (1073095E+5) 2020. 7. 5. 오후 11:39:50자러가기 직전에 잠깐 등장! 빰!!!! 어서오세요 채광주!
>>758 네! 주셔도 됩니다!!:3 진행은 토요일로 미뤄졌구... 다음에 참가하시면 되니까요:3 -
760 ◆aSIwuMrG1o (01625E+58) 2020. 7. 6. 오전 11:57:47갱신해요:3 만세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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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aSIwuMrG1o (4255948E+5) 2020. 7. 6. 오후 1:52:39일상은 언제나 구하니 천천히 찔러주셔도 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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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aSIwuMrG1o (4255948E+5) 2020. 7. 6. 오후 5:09:29끌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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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aSIwuMrG1o (8105903E+6) 2020. 7. 7. 오전 8:43:39갱신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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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1:20:07끌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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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세라주 (1357488E+5) 2020. 7. 7. 오후 3:04:26얍!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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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3:12:21어서오세요 세라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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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세라주 (1357488E+5) 2020. 7. 7. 오후 3:59:08캡틴 안녕안녕~! 오늘 날씨는 흐림이네~. 비가 올것같으면서도 안와! 뭐, 나는 비 안오는 편이 더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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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aSIwuMrG1o (5369323E+5) 2020. 7. 7. 오후 5:23:03잠들었네용.. :3 제가 있는 곳도 비가 올 듯 말 듯 하더니 기어이 안 옵니다.. 음믐므 안와서 좋긴 하지만 습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더워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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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8:37:19갱싢: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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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세라주 (1357488E+5) 2020. 7. 7. 오후 8:52:09므앙...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상 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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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8:54:09제가 있답니다:3!!! 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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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세라주 (1357488E+5) 2020. 7. 7. 오후 8:57:18헉 안녕 캡틴! 그러면...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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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8:58:15네!XD 선레와 원하는 NMPC를 부탁할게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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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9:03:07저는 잠시 샤워를 하고 오겠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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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세라주 (1357488E+5) 2020. 7. 7. 오후 9:05:41원하는... 어 누구로 돌리지?
.dice 1 2. = 2
1. 제갈연
2. 이수희 -
776 배세라 - 이수희 (1357488E+5) 2020. 7. 7. 오후 9:09:28미궁을 때려패고 나서 세라의 일상은 다시 평소대로 돌아왔다. 빌어먹을 귀신들과 괴이들만 없으면 세라는 다시 원래대로 지낼 수 있었을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마저 어찌할 수는 없기에 세라는 그대로 한숨을 쉬며 그들을 쫓아내지도 못했다.
"에휴..."
바로 지금, 복도에도 귀신들이 많이 보였다. 더 불행한 것은, 지금과 같은 시간대엔 학생들도 야자하느라 교실에 들어가있어서 복도에 사람 기운이 섞일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세라는 망연히 복도에 득시글대는 귀신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등 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기에 돌아보았다. 어라?
"이수희?"
이 이름이 맞았나? 세라는 잠깐 헷갈렸지만 그래도 개의치않고 당당하게 상대의 이름을 불렀다. -
777 수희- 세라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9:24:16지금은 불가사의가 전혀 보이지 않는군요.
“힉!”
복도를 걷고 있던 수희가 화들짝 놀라면서 몸을 웅크렸습니다. 아무래도 그녀는 겁이 굉장히 많으니까요. 수희가 조심스럽게 몸을 돌렸습니다.
“아, 그, 그, 그러니까.... 아.... 미, 미안... 누군지... 저, 전혀 기억이 안 나..... 그, 학, 학생회 맞... 지....?”
세라의 눈치를 살피면서 손가락끼리 맞대고 빙글빙글 돌렸습니다. 굉장히 긴장되는 듯 우물쭈물 거리던 그녀는 결국 사과를 하는군요.
“저, 저, 정말 미안해.....” -
778 배세라 - 이수희 (1357488E+5) 2020. 7. 7. 오후 9:52:01왜 저렇게 우물쭈물댈까? 세라는 자신이 뭔가 해코지를 했나 생각해봤지만 떠오르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쟤 앞에서 불가사의를 패던 것 때문에 그런가? 하지만 세라가 깡패도 아니고 다짜고짜 누군가를 팰 리는 없었다.
"학생회 맞아. 정확히는 부회장이고."
세라는 냉담하게 대답을 하고는 창밖을 바라보려 '했다.' 웬 사람 머리 비슷한게 대롱대롱 매달려있어서 보지 못했지만. 세라는 신경질을 내며 머리만 남아있는 귀신을 확 밀쳤다. 다행히 악한 귀신은 아니었는지 머리는 두둥실 떠서 다른곳으로 가버린다.
"미안하면 다음부턴 이름 외워줘. 내 이름은 배세라야."
세라는 그렇게 말하고는 벽에 기댄다. 왠지 괴이들을 상대하니 점점 더 피곤해지는 느낌이다. 심적으로 이상한 것들을 잔뜩봐서 더 그런가?
"여기는 왜 돌아다니고 있었어?"
이상한 거라도 마주치면 어쩌려고. 세라는 그렇게 말하면서 수희에게 다가간다. 나름 걱정해주는건가? -
779 수희- 세라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10:09:19"아, 아... 그, 그렇구... 나...."
부회장이구나... 작게 중얼거리던 수희가 자신의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쥐었습니다.
"자, 잘못했어요오오!! 미안해요오오오!!!"
?
세라가 귀신을 밀치는 것에 놀랐는지 사과를 하며 몸을 웅크렸습니다. 그러다, 몸을 크게 움찔 떨었습니다. 제대로 겁 먹었군요.
"응, 으응.... 바, 반가워.... 세라.. 야..."
시선을 피하며 조심스럽게 말하던 수희가 세라의 질문에 어..... 라고 말끝을 흐렸습니다. 나온 이유요? 그야....
"부, 불가사의가 도망쳤는지... 화, 확인하러... 그, 그러니까... 그, 그렇게 쳐다보면 긴장.. 해서...."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귀 끝까지 빨개졌다!
"나, 나, 나는... 부, 불가사의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혹시 정보 같은 게 있지 않을까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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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배세라 - 이수희 (1357488E+5) 2020. 7. 7. 오후 10:17:38뭘 잘못했다는거야? 세라는 겁을 지레 먹은 수희를 보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러니까 내가 무슨 일진이라도 된 것 같잖아? 세라는 한숨을 쉬며 창문을 쳐다보지 않으려 했다. 또 뭔가가 나타날까봐 그러는 것 같았다.
"나 너한테 해코지할 생각 없으니까 그러지마."
세라가 반쯤은 푸념에 가까운 말을 하고는 수희한테 다가간다. 쟤는 도대체 어떤 일을 겪어왔길래 후배인 나한테조차 벌벌떠는걸까? 세라는 한숨을 내쉰다. 그래. 반가운 건 반가운거고... 불가사의가 도망쳤는지 확인하러 왔다고? 세라는 수희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아, 빨개졌다.
"말을 알아듣는다..."
그러고보니 전에도 그런 적 있었지. 그 사마귀가 중얼거린 말을 통역해주던 수희를 보니 상황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그래도 혼자서는 위험하지않나? 더불어서 이렇게 여리고 무서움 잘타는사람이 그러면... 세라는 머리를 굴리다가 대뜸 입을 연다.
"그러면 나랑 같이가."
아마 불가사의가 수희한테 해코지를 할 상황을 상상한 듯 하다. -
781 ◆aSIwuMrG1o (8596616E+6) 2020. 7. 7. 오후 10:20:14답레는 내일 드리겠읍니다...... 크으윽... 졸리다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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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배세라 - 이수희 (1357488E+5) 2020. 7. 7. 오후 10:33:04앗 이제야 봤네. 캡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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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채광주 (9600106E+6) 2020. 7. 7. 오후 11:39:42출첵합니다 우으 내일은 반드시 일찍 오겟서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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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세라주 (1357488E+5) 2020. 7. 7. 오후 11:47:58채광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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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aSIwuMrG1o (4029416E+6) 2020. 7. 8. 오후 1:55:32갱신합니다!!! 답레는 조금 이따가...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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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세라주 (2366528E+5) 2020. 7. 8. 오후 2:00:1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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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수희 - 세라 ◆aSIwuMrG1o (4029416E+6) 2020. 7. 8. 오후 3:29:46“으, 으으응........ 그, 그.... 내가... 겁이 조금 많아... 미, 미안해......”
이건 ‘조금’의 수준이 아닙니다. 앗, 노려보지 말아요. 수희는 세라를 흘긋흘긋 바라봤습니다. 시선이 제대로 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며, 몇 몇 불가사의는..... 학생회... 와는 말이 안 통하니까..... 나... 나는... 그.... 미, 미안.... 나 따위가 말이 통해서.......”
거의 울 것 같습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던 세라가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그러다, 같이 가자는 말에 그녀의 눈이 토끼처럼 동그랗게 뜨였습니다. 그녀의 손가락이 여기저기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나, 나, 나는.... 괘, 괜찮은... 데..... 그, 그.... 혹시 모르니까.... 그....... 위험... 할 지도 몰라....”
세라가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지 그녀는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저, 절대로 숨을 기, 깊게 내쉬면 안 돼.....?” -
788 ◆aSIwuMrG1o (4029416E+6) 2020. 7. 8. 오후 3:31:14대청소가 이제야 끝났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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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배세라 - 이수희 (2366528E+5) 2020. 7. 8. 오후 4:05:12조금 많은 수준이 아닌데. 세라는 할 수만 있다면 한숨을 내쉬고 싶었다. 이건 뭐, 좀만 눈이 마주쳐도 얼굴이 빨개지고, 말도 더듬고, 겁도 많고... 아주 그냥 세가지가 다 모여있네.
"난 사과를 들으려고 여기온게 아닌데."
세라는 냉정하게 핵심을 짚는다. 불가사의는 위험한 존재인데 그런 존재를 쫓는 과정에서 저렇게 자신없어하고 겁이 많으면 큰일치루기 마련이니까. 세라는 삐딱하게 서있던 자세를 고쳤다.
"난 괜찮은데. 애초에 위험할 걸 따졌으면 학생회에 들어오지도 않았을거고."
염병할 신기. 세라는 자신의 처지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씹어뱉듯 말했다. 아, 또 겁먹으려나. 자신은 이런 타입을 상대하는데 익숙치 않았다. 일단 가볼까.
"알았어."
세라는 짤막하게 대답을 마친다. -
790 ◆aSIwuMrG1o (4029416E+6) 2020. 7. 8. 오후 5:34:13그어어 늦게 봤다 더워서 그런지 뭔가 몸이 둔하네요... 왜지... 왜야!!!(쿵)
조금만 쉬었다가 답레를 드리겠읍니다;ㅁ; -
791 ◆aSIwuMrG1o (4029416E+6) 2020. 7. 8. 오후 6:51:19컨디션이 안 좋아서 내일 드릴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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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세라주 (2366528E+5) 2020. 7. 8. 오후 6:53:56알겠어! 캡틴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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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수희 - 세라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3:11:05"난 사과를 들으려고 여기온게 아닌데."
"그, 그렇지이.... 으응..."
수희가 시선을 피하면서 말했습니다. 사실이 그런 걸요.
"학생회에는.... 믿을 사람들이 많네...."
믿을 만한 사람이 많다는 건 맡길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수희는 어딘가 안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고, 고마워어.... 이, 일단ㅡ ...... 를 보러 갈 거라....."
수희가 무언가의 이름을 댄 것 같으나, 그녀의 말은 인간의 언어가 아닌 것 같습니다. 긁듯 불쾌한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수희는 중앙 계단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배, 백귀... 야행.. 인데, 그.... 부하... 에게 부탁을 하러 갈 거야..."
//답레를 들고 왔답니다!XD -
794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6:48:57프린스 알리가.. 가 아니라 알라딘이 재개봉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크흡... 영화 보러 가고 싶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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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7:20:37샤워하고서 갱신:3
이야아.. 씻었는데 왜 이렇게 덥고 습하죠... 왜야 왜냐구..8ㅁ8!!!! -
796 배세라 - 이수희 (2913137E+5) 2020. 7. 9. 오후 7:23:54믿을 사람들이 많다라... 세라는 그 말에 아무런 대답조차 하지않았다. 자신은 과연 믿을만한 사람일까? 그것은 모르겠다. 일처리 하나만은 거뜬하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것도 더 잘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부회장의 자리를 차지한다고는 하지만 듬직하다고는 못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그 네가지없는 성격이 한몫하니.
"잠깐. 뭘 보러간다고?"
방금 인간의 언어가 아닌것이 들렸는데. 세라의 눈초리가 날카롭게 변했다. 이상한데. 우리가 들으면 안되는 말이라도 되는건가? 세라는 수희의 입을 주시한다. 소리로 못들으면 입모양으로 유추하면 되지.
"무슨 부탁인데?"
세라가 말했다. 부탁이라면 자신은 빠지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수희 혼자 보내는것도 영 미덥지 않았다. 결국 자신이 같이 가는 수 밖에 없나. 세라는 계단으로 다가가면서 생각한다. -
797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8:15:41불루스크린이 떠서 날아갔었어요...... 그, 금방 써올게요8ㅁ8 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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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배세라 - 이수희 (2913137E+5) 2020. 7. 9. 오후 8:31:01앗 캡틴 괜찮아!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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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수희 - 세라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9:11:10“그러니까.....”
수희는 눈을 데굴데굴 굴리면서 다시금 그것의 이름을 입에 담았습니다. 입모양이 몇 차례 뻐끔거렸습니다. 확실하게 보이는 입모양은 ‘우’ 와 ‘대’ 정도입니다.
“저번에는 도망 갔, 으니까.... 도망가지 말라고....”
말이 통했던가요. 수희가 고갯짓을 했습니다. 그리곤 계단을 한 차례 올라가더니, 남자 화장실 앞에 멈췄습니다.
“여, 여기 앞에서.... 부, 부를 건데.... 아.”
걱정스러운 듯 재차 말한 수희가 고개를 갸웃 기울이더니, 남자 화장실을 한 번 보고 세라를 한 번 돌아봤습니다. 음?
“그, 그게......... 도, 도망쳤어........”
자리에 없다고 말하는 수희의 어깨가 축 내려왔습니다.
//불가사의: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ㅁ^ 저는 모든 속세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오오오~~~~
수희: (황당) -
800 배세라 - 이수희 (2913137E+5) 2020. 7. 9. 오후 9:14:18우? 대? 세라는 그것이 대체 무엇이길래 입에 담는것조차 허용할 수 없는건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이 바닥에서 호기심은 곧 죽음이지. 왜, 그런 거 있잖아. 공포영화에서 호기심에 폐가 찾아갔다가 죽는 주인공 같은 거. 그래서 세라는 그것의 이름에 관심을 끄기로했다.
"도망갈짓을 했으니 도망갔겠지."
세라는 대충 그렇게 말하고는 도착한 장소에 잠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 남자화장실? 여긴 금녀의 구역인데?
"뭐? 도망갔다고?"
야단났네. 세라는 한숨을 쉬었다. 부회장노릇은 오늘도 힘겹다. -
801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9:21:41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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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수희 - 세라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10:16:33“으, 으응... 그, 렇긴 한... 데..... 아, 안되는 데....”
수희가 걱정이 담긴 목소리로 말했는데 굉장히 난감한 눈치로군요.
“으응.... 다, 다음에는 도망가지 않겠... 지....”
자꾸 도망치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그녀는 한숨을 푹 내쉬었습니다. 그러다, 세라의 눈치를 슬슬 살폈습니다.
“이, 일단.... 나, 나는 가봐야 할... 것 같... 아.... 아, 아무래도...... 그, 그... 저, 정말 괜찮아.... 다, 다음에 만나....?”
다음에 만나자고 인사하곤 어디론가 달려가는 군요.
//토요일이 이벤트이기 때문에 막레를 가져왔습니다;3 내일은 제가 하루종일 바쁘기도 하고... 돌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세라주!!:D -
803 배세라 - 이수희 (2913137E+5) 2020. 7. 9. 오후 10:20:01응응! 캡틴도 돌리느라 고생했어! 수희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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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10:21:14그리고!!!
세라는 중앙계단참에서 ???의 노란 부적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
805 배세라 - 이수희 (2913137E+5) 2020. 7. 9. 오후 10:21:47읭???? 부적 조각??? 뭐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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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10:25:00착실하게 떡밥을 뿌리게 되었군요!:D
후후후훗:3 모든 것은 나중에 밝혀집니다!(? -
807 ◆aSIwuMrG1o (6782982E+6) 2020. 7. 9. 오후 10:50:29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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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aSIwuMrG1o (1509084E+5) 2020. 7. 10. 오후 3:33:10갱신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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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세라주 (7671957E+5) 2020. 7. 10. 오후 6:47:2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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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aSIwuMrG1o (1509084E+5) 2020. 7. 10. 오후 7:59:55갱신할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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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aSIwuMrG1o (1509084E+5) 2020. 7. 10. 오후 9:31:37갱신하구 몸상태가 안 좋아서 가볼게요...<:3
내일 진행은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 -
812 ◆aSIwuMrG1o (9360824E+5) 2020. 7. 11. 오전 1:06:38몸이 지금 나아졌네요':3c
내일은 아무 일 없이 진행할 수 있기를!!!!!
내일 진행의 최소 인원 수는 없습니다:D -
813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전 1:58:56흐아악 간만에 갱신!!
내일은 꼭 오겠습니다......(주르륵 주륵 -
814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12:10:37갱신합니다!! 그리고 다들 현생 힘내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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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1:47:30흑흑이... 갱신합니ㅏ....:3 캡틴도 쫀 주말이에요...
일상 돌리실 분?:3 -
816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1:59:16캡틴 있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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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1:59:28어서오세요 도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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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2:00:04캡 안녕안녕!!
후딱후딱 돌리고 바로 이벤트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내오 ... 쉘위?:3 -
819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2:14:19잠깐이면 되니까요:3 그러면 돌릴까요?:3
개인적으로 업무가 아직 안 끝나서 선레와 원하는 NMPC를 가져오쉐여!!!>:ㅁ
MPC는 연, NPC는 수희입니다! -
820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2:22:33쪼아요!! :3 그럼 선레 갈게요...!!!
그럼 수희의 떡밥을 털러 가실까?!(? -
821 도 화 - nmpc 랜덤 뽑끼이 (3496711E+5) 2020. 7. 11. 오후 2:43:20이런, 또 길을 잃어버린 걸까.
조심스럽게 지팡이로 땅을 짚었다. 매끈한 감이 있는 바닥 재질은 분명 신관의 복도였다. 하지만 추측을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 어디서부터 길이 꼬였는지 감을 잡지 못하고 완전한 까막눈이 되어 주변 기물을 찾아 짚는 것이 겨우였다. 그러니까, 아마 여기가 2층이었나. 아니, 그보다 더 올라왔으니 아마 3층일지도 모르지. 어쨌든 원래 제 목적지에서는 한참이나 지나친 것 같았다. 되돌아가야 하나, 아니면 더 나아가야 할까. 갈피를 못 잡고 헤매던 발이 기어이 무언가에 걸려 바닥을 나뒹굴었다.
"아야야..."
옅게 앓는 소리를 냈다. 넘어져본게 한 두번이 아닌데 아픔은 익숙해지지 않으니 원. 그래도 금새 지팡이를 찾아 손에 잡고, 바닥을 짚어 일어섰다. 문득 근처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어라-, 거기 누구 있는 거 맞죠? 아니면 좀 뻘쭘하긴 하지만... 혹시 도와주실 수 있나요?"
.dice 1 2. = 1
1. 연
2. 수희 -
822 도화주 (3496711E+5) 2020. 7. 11. 오후 2:44:51원래 수희를 찾아가려 했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먼저 일상을 돌렸었던 거 같아서 다이스한테 맡겼다요!:3
그리고 캡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써와조요...:3 -
823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2:49:10아아니 왜 신관으로 써져 있지... 본관에 있다고 봐조 캡...;0;
-
824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2:51:35아앗 알겠습니다아!! 업무 파일 정리가 다 끝나가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답레 써올게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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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2:53:07연이 걸렸으니.... .dice 1 100. = 42-홀이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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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2:54:35흐아악 같이 나와주지...!!ㅠㅠㅠㅠㅠ
다갓이 도화를 싫어하나봐여....(흐릿) 글고 힘내세요 캡틴! -
827 연 - 도 화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3:11:45덜렁덜렁 도시락 통을 챙겨든 연은 그 내용물을 학생회실로 가져가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수제 샌드위치는 나쁘지 않잖아요? 맛있고. 다만, 누군가가 넘어지는 소리에 그 방향으로 돌아보면....
"왜 여기에 누워 있는 거야?"
연이 고개를 기울이면서 물었습니다. 일으켜달라는 말에 그녀가 손을 내밀며 '바로 앞에 내 손이 있어.' 라고 말하는군요. 손을 휘저으면 바로 닿을 거리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어디로 가려던 길이었어? 학생회실? 아직 할 일은 없는데....." -
828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3:14:51앗앗 물어보는 걸 깜박했었는데
혹시 학교에 도서관도 있나요? -
829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3:27:47넴!! 도서실은... 어디보자..... 에버노트가...
별관 2층에 도서관이 있네욤!!>:ㅁ 현재는 사용할 수 없어서 임시로 다른 도서실을 만들었답니다! 본관 2층의 안쓰는 교실이지요! -
830 도화 - 연 (3496711E+5) 2020. 7. 11. 오후 3:33:58"아, 하하. 그냥 갑자기 바닥에 드러눕고 싶어서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회장."
목소리를 듣자하니 뒤늦게 학생회장이란 것을 알아챘다. 씨알도 통하지 않을 농을 건내며 손을 더듬다가, 겨우 당신의 손을 붙잡고 일어났다. 옷에 묻은 먼지를 가볍게 툭툭 털어내고 후, 숨을 내뱉었지. 꼴 사납게 아는 사람의 앞에서 넘어지긴 했지만 머쓱한 기색도 없이 태연한 태도였다. 익숙해서 인걸까, 그렇게 해서라도 당당해지고 싶었던걸까.
"아, 원래 도서관으로 가려 했는데 사용할 수 없다지 뭐예요. 그래서 임시 도서실에라도 가보려고요. ...근데 여기가 몇층인지도 헷갈리네요."
웬만하면 가는 길은 전부 기억하려 한다마는, 가끔 헷갈리기 시작하면 갈피를 잡지 못해 허둥지둥하기 일쑤였지. 혹시 길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하며 당신에게 넌지시 길 안내를 부탁해보기도 했다. -
831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3:44:32"도서관? 아. 지금 불가사의 하나가 거길 점거하고 있어서 이용하지 못하지. 참."
고개를 모로 갸웃 기울이던 연이 생각난 듯 말했습니다. 다만, 점거하고 있는 불가사의의 정체를 알기 어렵네요. 그렇지 않나요? 아, 연이 이 쪽을 알아챈 것 같습니다만.. 뭐 어떤가요! 알아채더라도 모르는 걸요.
"여기는... .dice 2 3. = 3층이야. 임시로 만들어진 도서실까지 안내해줄게. 손은 필요한가?"
연이 층 수를 말하면서 도시락통을 한 손으로 들었습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안내할 때 잡아야 할 지도. 어찌 되었건 그녀는 점심이 따로 준비 되었으니 시간은 많았습니다. 먹을 때마저 일에 방해받고 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도서관에 대여할 책이라도 있어? 임시 도서관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
832 도화 - 연 (3496711E+5) 2020. 7. 11. 오후 4:19:50"역시나, 거기도 인가요? 학교가 이 모양이니 이래저래 불편한게 많긴 하네요.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되돌아와야 할텐데..."
한창 운영 중일 시간일때도 문이 닫혀 있었으니 리모델링 아니면 괴이들이 말썽을 부린 거겠지. 하지만 공사중이라면 흔히 있어야 할 기물도 발에 채이지 않아 후자일거라 생각 중이긴 했다. 거기엔 또 무슨 불가사의가 있는 걸까, 아마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 그때가 되면 알 수 있겠거니 하며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다.
"이런... 너무 멀리까지 오긴 했네요. 어쩐지 구조가 좀 다르더라니. 손은 괜찮아요, 길잡이만 해주시면 따라갈 수 있으니까요."
손에 든 지팡이를 가볍게 흔들어 보였다. 이게 대신 눈이 되어주고 발걸음을 이끌어 줄 또 다른 감각이 되어 주었으니 위치만 안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또각, 소리를 내며 다시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다. ...아, 거긴 계단 반대편인데.
"아. 제 책은 아니고, 대여를 좀 부탁받았거든요. 꽤 유명한 소설들이니까 대부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긴 도화는 원래 주문 제작으로 받은 점자책만을 읽곤 했으니, 굳이 도서관에 들릴 이유는 없었지. 무언가 생각이 난 듯이 쪽지를 당신에게 건냈다. 여러 유명한 문학작품들이 있었지만 판타지 소설이 유독 많이 보였었지. -
833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4:21:10왜죠.... 왜 졸린거지...??
아까부터 꾸벅꾸벅 하고 있네요... ...ㅠㅠㅠㅠ 에어컨 틀어서 좀 살만해지니까 그런걸까..... -
834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4:23:33잠시만요오오오..........
속이 안 좋아져서 다녀올게요오오 피곤하시면 줌셔라!!>:ㅁ -
835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4:25:21흐악 캡 천천히 다녀오셔요... 속 안좋으면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0;
으 역시 한숨 자다 와야겟서요.... 이벤트 때 봅니당...(기절! -
836 연 - 도 화◆aSIwuMrG1o (9509281E+5) 2020. 7. 11. 오후 6:23:22"그걸 돌리기 위해서 우리가 밤 마다 그렇게 일을 열심히 하는 거지만. 얼른 해결이 되어야겠지. 일단, 수희도 웬만하면 안 가는 게 좋다고 했고."
연이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별관에는 지금 불가사의가 많이 있잖아요. 아닌가요?
"멀리는 아니야. 한층 내려가면ㅡ거기 아니다! 멈춰!!"
멀리 온 게 아니라고 대답하다, 말리듯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걸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여 부탁인가. ..... 으음, 웬만하면 있겠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봐?"
웃음기가 담긴 목소리로 말한 연이 앞장 서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별관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건너면, 금방이야. 오늘은 나타나지 않길 바래야지. 귀찮은 것들이 대다수라."
그러길 바라는 수밖에요.
"아. 발 밑 조심해. 계단 아래로 내려가니까." -
837 ◆aSIwuMrG1o (9509281E+5) 2020. 7. 11. 오후 6:30:14XD~
7시까지 체크 받아요!! -
838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6:40:01예아 체크!!!
흠으음 시간 내로 답을 쓸 수 있을가.....:3 -
839 ◆aSIwuMrG1o (9509281E+5) 2020. 7. 11. 오후 6:55:42어서오세요 도화주!
-
840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6:58:19못썼다구 합니다....ㅠ
어어 저 혼자인건가요?? 흑 다른 분들도 빨리 와주셨음 좋겠는데... -
841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6:59:21괜찮아요 오늘 이벤트는 조사만 하는 거라, 인원 수에 제한이 없답니다!!! 문제는 내일... 인데... <:3
-
842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7:00:21시간이 됐네요! 레스 써올게요!!!
-
843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7:00:59으에엥 그래도 내일은 와주시겠죠...(˃̵͈᷄⌓˂̵͈᷅)
그럼 이벤트 끝나고 답레 할게요! -
844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7:08:26"성별에 관계 없이 덤벼들어서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나오는 곳이 남자 화장실이라는 거지. 앞에서 밖으로 끌어내기만 하면 될거야."
연이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했습니다. 그러다, 당신들을 응시했습니다.
"흐느끼면서 노래를 부르는 그 불가사의를 잡는 건 일단 꾀어낸 후로 잡지."
흐느끼는 불사사의. 교사 화장실에 있던 게 왜 자리를 이동했을까요.
"난 미끼가 될 거야. 만약,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뒤를 부탁한다. 질문 있어?"
//7시 30분까지! -
845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7:26:55"뭐, 그러면... 제가 들어가서 꾀어내도 될까요."
손을 들어 선뜻 유인 역할을 자처해보았다. 굳이 자신이 아니더라도 할 사람은 많긴 했지만, 꽤 간단하다고 여겨지는 일이라 부담은 없었지. 일단 밖으로 끌어내면 나머지는 다 같이 다굴치면 돼...
"회장이 미끼가 된다고요? 어디로 유인하실 생각인가요."
아무리 회장이라지만 혼자서는 버겁지 않을까. 명색이 불가사읜데. 저번의 그 미궁을 떠올리니 등골에 한기가 돌았다. 여럿이서 쳐도 어지간히 단단했으니, 이번에 만나는 불가사의도 만만치는 않을 거였다.
"그리고, 혹시 흐느끼면서 노랠 부른다는 거랑 남자 화장실에서 출현한다는 것 외에 특징이나... 생김새 같은 건 알 수 없을까요?"
일단, 정보가 너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니. 어느정도는 알아야 공략을 할 수 있겠지. -
846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7:27:31으윽... 아직도 멍하네요:3 돌아와라 정신...!!
-
847 ◆aSIwuMrG1o (9509281E+5) 2020. 7. 11. 오후 7:43:22"다른 학생들은, 더 좋은 역할이 있잖아? 무엇보다, 안 보는 편이 좋고..."
연이 손을 든 도화를 향해 말했습니다.
"응? 나오면 그대로 밖으로 끌어낼 생각인데."
연이 당당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평범하게 잡아 챌 생각이었나보네요.
"그 외에는.... 뭐였지...... 아. 이매 탈을 쓰고 노래를 다 들으면 죽는다고 했던가"
"타, 탈이랑... 과, 광대 옷... 입고 있으니까..... 보, 본체 보다는, 권속들의 문제.... 일 거 같아... 물귀신, 다루니까...."
"아. 그건 귀찮아지네"
수희가 우물쭈물 말하자 연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아. 시간은 오래 끌 필요 없지. 3층 남자 화장실로 간다!"
이동할까요?
//8시 10분까지!!XD -
848 능이버섯 ◆aSIwuMrG1o (9509281E+5) 2020. 7. 11. 오후 7:43:58
-
849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7:57:19오늘 일끝내고 왓슴미다!!! ㅠㅠㅠㅠ 다음턴부터 참가할 수 있나오...ㅠㅠㅠ
-
850 도 화 (3496711E+5) 2020. 7. 11. 오후 7:57:58"...대담하시네요."
무슨 일이 있을 줄 알고. 한숨을 푹 내쉬고는 고개를 내저었다. 저번에 다친 것도 연 한 사람 뿐이었으니 걱정이 안 될리가 없었지. 하지만 다른 대책도 생각나지 않고, 일단 회장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옛날 광대같은 모습에... 노래를 부르면서 권속들을 조종하는 형태인건가요?"
보통 이런 형태의 괴이들은 본체가 약한 경우가 많았지만, 역시 본체를 보호하면서 달려드는 권속들을 쳐내는 것일 일이긴 하겠지. 귀찮아 지겠다는 말에 동의를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필요한 정보는 대강 끌어냈으니 더 지체할 필요도 없긴 했지. 당신들을 따라 남자화장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 이동합니다!:> -
851 도 화 (3496711E+5) 2020. 7. 11. 오후 7:59:06어아아 채광주 어쏴요!!1:D
-
852 능이버섯 ◆aSIwuMrG1o (9509281E+5) 2020. 7. 11. 오후 7:59:17채광주 어서와요! 네! 가능합니다!!!
-
853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8:01:18다들 안녕하새오!!! 오랜만에 뵈니 기쁨이 더함미다. 자칫하면 그대로 의식을 잃을 뻔했슴미다...다행임미다...
노래를 다 들으면 죽나오?! 꺄아악 -
854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8:04:39끼약 캡이 능이버섯이 되어부러써!! :ㅁ
>>853 아구...ㅠㅠㅠㅠㅠㅠ 채광주도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 ㅋㅋㅋㅋㅋ그러게요. 저주의 노래인 거신가...:3 -
855 능이버섯 ◆aSIwuMrG1o (9509281E+5) 2020. 7. 11. 오후 8:07:50:D..... 데이터님... 거기에서 날아가면 우짜야...
-
856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8:12:27>>855 흐아악 캡 힘내요......;0;
-
857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20:31“괜찮다. 예전부터 다치는 것엔 익숙해져 있었고ㅡ 무엇보다, 이 일이 끝나면 확인할 일이 따로 있거든.”
“......”
연의 말에 수희는 어딘가 아는 게 있는 건지, 시선을 슬쩍 피했습니다.
“응? 으응.... 아, 아마...... 눈에 확 띌 거라고... 생각... 해..... 그리고 자꾸 감기는 경우도 있... 고......”
“잘못하면 씌일 수도 있겠네. 여차해서 내가 씌이면 가차 없이 날 패.”
원 펀치 쓰리 강냉이 알지? 우스갯소리로 말하면서 연은 앞장 서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는 굉장히 조용합니다.
남자 화장실 앞, 물이 똑, 똑 떨어지는 소리만 계속 들립니다. 연은 손으로 당신들을 막아 세웠습니다.
“..... 안에, 있어”
캬캬캬캬 거리는 웃음소리와 나무 탈의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가장 안쪽에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다이스를 .dice 1 2. = 1 로 굴려주세요!!XD 8시 50분까지! -
858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22:39부득이하게 오프콘솔을 넣지 못했읍니다:3c
어쩔 수 없었던 걸로!!!>:ㅁ -
859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8:28:19뭔가 이상한 노랫소리가 안쪽에서 울린다. 연의 제지에 채광은 멈춰서면서 우와...하는 감탄사를 흘렸다. 섬뜩하다.
"저, 노래...다 들으면 정말 죽냐?"
.dice 1 2. = 1 -
860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8:30:46"그래도 최대한 자기 몸은 아끼세요. 저희들도 같이 돕고 있잖아요."
확인해 볼 일이 무엇인지, 아마 저 둘 끼리만 아는 이야기겠지. 눈을 슬쩍 피하는 수희 쪽으로 고개를 잠깐 돌렸다가 헛웃음을 터트렸다.
"...그 일은 그때가서 생각하도록 해요. 만약 씌이면 때려서라도 쫓아 드리긴 하겠지만, 웬만하면 씌이지 않는 상황이 최선이잖아요."
강냉이가 날아가서 다시 새 이가 날 나이는 지났잖아요? 농담으로 맡받아치며 앞장서는 연을 뒤따른다. 금방 도착한 남자 화장실에서는 물이 똑똑 거리며 떨어지는 소리가 선명했다.
"... ..."
안에 있다는 말에 입술을 꾹 다문채 화장실 안을 바라보았다. 나무가 달그락 거리는 소음과, 흐느끼는 노랫소리. 하나만 들려도 오싹할 것들이 쌍으로 들려오니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만 같다.
.dice 1 2. = 1 -
861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33:01둘 다 1이네용:D
채광 .dice 1 100. = 10 -홀
화 .dice 1 100. = 20-홀 -
862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35:22오!
-
863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8:37:09'0'!!
뭘까 뭘까요?(두근 -
864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39:22음! 연이도 홀이네요!.dice 1 100. = 59 홀
-
865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41:16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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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8:43:28음....큰일이 일어나나 봄미다 오늘은 운이조치안쿤뇨....따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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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54:34“아! 귀, 귀 막아!!!! 저, 정신을 조종 당해.....!!”
노랫소리에 수희가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그 누구도 귀를 막지 못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문제는ㅡ
당신들의 학생회장입니다
그녀는 당황스러운 듯 양 손으로 귀를 막으려 했지만 늦었습니다.
██ㅡ
██
██
█████
██!!!!!
███!!!!!!!
“죽여.....”
어딘가, 연의 눈이 흐리멍텅합니다.
“이 놈들을 전부, 죽여”
연의 손이 우왁스럽게 옆에 있던 사람을 향했습니다.
.dice 1 3. = 3 -잡힌 사람은 회피 다이스 .dice 1 2. = 2를 굴려주세요! 회피에 실패하면 1턴 행동 불가입니다!
1. 채광
2. 도화
3. 수희
//9시 20분까지 반응 부탁드립니다!! 힘내자 학생회.... 아까의 아군이 지금의 적....(시선회피) -
868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56:00수희가 걸렸네요! 굴러라!!! NMPC!!!!!
.dice 1 2. = 1
1. 실패
2. 성공 -
869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8:57:00굴러라 NMPC!!!!!!!!!
-
870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9:00:01채광은 수희의 말에 완전히 맥이 빠졌다. 나름 심각한 상황인데 허탈한 웃음이 먼저 샜다. 그렇게 다급하게 말해봐야...다 들어놓고 이제 와서?
"아니, 그런 건 미리미리 말을 했어야..."
얼탄 표정으로 수희를 보던 채광은 다음 순간 벌어진 일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잠시 잊었던 긴장이 돌아오고, 채광이 다급하게 연을 보았다. 반사적으로 손이 먼저 나갔다.
"야! 너 왜 그래?" -
871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9:01:19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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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9:02:59"...말이 씨가 된다더니."
이래서 불길한 말은 내뱉지 않는 편이 좋다니까, 사소한 말에도 힘이 실려있으니 기어이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지팡이를 힘껏 쥐었다 풀고, 주머니 속 팥을 들어 손에 쥐었다. 그러나 이걸 진짜 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빙의되었을지언정 아는 얼굴이라 주먹을 날리길 망설이던 끝에, 수희가 맞아 나뒹굴어지자 다시 주먹을 꼭 쥐었다.
"적어도 강냉이는 안 날아가게 때릴게요. 회장."
연이 회장을 공격하는 사이, 등 뒤로 가 뒷목을 쳐버린다. 사실 아프지 않고 기절하게 만드는 법 따위는 몰랐지만 이런 장면이 책에서 많이 나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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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야...... 연아......(흐리잇 -
873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9:05:56그나저나 연이가 말한게 플래그 아닌 플래그였네요... 진짜 조종을 당할 줄이야..... (흐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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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9:19:06“아”
연의 손이 수희의 목을 우악스럽게 잡았습니다. 그녀는 손의 힘을 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희는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
채광의 말에도 연은 반응이 없다가, 도화의 공격에 힘이 풀린 듯, 그녀의 상체가 휘청였습니다. 수희가 켁켁 거리며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나, 나는 괜찮은... 데..... 여... 연이.....”
“......”
자신의 손으로 목을 감싼 수희가 연의 상태를 살폈으나, 아무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아, 아무래도.... 아, 암시가 강하게 걸렸나... 봐.....”
그 말과 함께, 고개를 든 수희가 ‘힉!’ 하고 소리를 냈습니다.
당신의눈에는검은색이보이나요?
캬캬캬캬캬캬
턱이 빠진 이매탈을 쓴 광대가 웃음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몸을 기괴하게 옆으로 접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곧장 사라졌습니다.
“부, 불가사의.....!!”
반응이 늦어요. 다시 연이 비척이듯 일어났습니다.
“...... 죽어.....”
“꺄아아악!”
다시금, 그녀가 수희를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9시 50분까지! -
875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9:21:16저도 설마하니 연이가 걸릴 거라고는 예상 못했답니다<:3
그렇지만 어떤가요! 험한 꼴은 NMPC가 당하는 법이랍니다!!!!(아니다) -
876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9:30:58"으아아악!"
채광의 눈에도 똑똑히 보였다. 기괴한 모습의 무언가가.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서 꼴사납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한눈에 보기에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연이 다시 달려들어 왔다. 한 방 때리랬지. 채광이 아는 제갈연은 이럴 때 때린다고 해서 뒤끝이 있을 애는 아니다.
"저리 떨어져!"
채광이 수희에게 소리치며 그 앞에 섰다. 그리고 주먹을 뒤로 당겼다가,
"정신 차려요, 제갈연 씨!"
연의 볼에다 놓았다. 이가 나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미안함미다...회장임.... -
877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9:34:00"괜찮아요?"
공격이 먹히긴 했는지 비틀거리는 연을 뒤로하고 수희의 상태를 살핀다. 괜찮다는 말에 안심을 하고 다시 연 쪽으로 고개를 돌렸지. 물귀신들을 권속으로 부리고 있다기에 그것에 대해서만 대비를 했는데, 설마 사람도 조종할 줄은 몰랐다.
"암시를 풀 방법은 따로 없는 건가요?"
타이밍 좋게도 말이 끝나자마자 소름끼치는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나 무언가 반응하고 움직이기도 전에 사라져 버려 쯧, 혀를 찼다. 저걸 잡아야 확실하게 풀리는 건 맞을 것 같네.
"일단 좀, 가만히 있게라도 해야 겠네요."
다시 수희를 향해 달려드는 연의 주먹을 잡아채, 뒤로 꺾었다. 그대로 무게를 싣고 바닥에 몸을 고정시키려 랬드. -
878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9:34:42랬드 뭐니 했다....(흐릿
으윽...계속 멍하군여....:3 -
879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9:35:49>>873 그러게오...하지만 어차피 다이스로 결정될 운명 누구에겐가는 플래그였을 거심미다. 하필 당사자라니 가위바위보는 항상 하자고 한 사람이 걸리는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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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9:37:27조종 당하는 연: ..... 이게 뭐야(동공지진)
-
881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9:39:39“푸, 푸는 방법...!?”
고개가 돌아가고 팔이 포박 된 연을 보면서 바들바들 떨던 수희가 물었습니다. 푸는 방법이 뭐가 있었죠? 애초에ㅡ 알고 있었나요?
“도, 도망친.... 부, 불가사의가... 아는... 데....”
거기까지 말했을 무렵ㅡ 수희의 눈이 커졌습니다. 그녀의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피, 피해.....!!!”
무언가, 축축하게 젖은 팔이 화장실 밖에서 당신들을 향해 곧장 뻗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반응이네요:3 파이팅화이팅! 10시까지!!! -
882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9:46:03화가 푸는 방법을 물어보자, 수희가 더듬거리기 시작한다. 괜찮으려나? 힘조절을 하긴 했지만 꽤 빡세게 때렸는데...걱정스레 연을 보던 채광이 다시 수희를 돌아보았다. 도망친 불가사의? 아까 그 귀신을 말하는 건가...떠올리기 싫은 비주얼인데. 채광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어라?"
그리고 고개를 돌리면 웬 팔들이.
"으우와아아아아아아!"
커다란 비명과 함께 채광은 옆으로 몸을 날렸다. 화장실 바닥이고 뭐고. -
883 채광주 (8224618E+5) 2020. 7. 11. 오후 9:46:45이거 참....오늘도 주사위가 잘못햇심니다. 우리를 어디까지 몰고 가려는 거신가....! 통한의 주사위임미다....
모두 수고하셧심미다!!! -
884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9:51:06다들 고생하셨습니다!!!:D
-
885 도 화 (5701203E+5) 2020. 7. 11. 오후 9:55:32푸는 방법도 그 불가사의에게 있다니, 결국 지금으로서는 다른 방법은 없는 모양이었다. 아까도 꽤 세게 맞은 거 같은데 불가사의를 잡을 때까지 연의 이빨이 무사할 수 있을 지 의문스러웠지. 연을 바닥에 꾹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결국 그 불가사의를 잡아서 족치는 수 밖에는..."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피하라는 말이 귀를 찌른다. 그와 동시에, 찬 기운이 피부를 스치는 것을 느껴 연을 끌어당겨 같이 옆으로 피한다.
"이번에는 물귀신인가 보죠? 진짜 성가시긴 하네요." -
886 도화주 (5701203E+5) 2020. 7. 11. 오후 9:56:27다들 수고 많으셨어요!!:3333 오늘도... 역시나의 다갓이었네요((´°̥̥̥̥ω°̥̥̥̥`)
흑흐 저는 좀 더 자러 가야겟슴니다.....(기절! -
887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9:59:53잘자요 도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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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aSIwuMrG1o (6473438E+5) 2020. 7. 11. 오후 10:12:07저도 몸이 간지러운 게 알러지 반응인 거 같네요..':3c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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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전 12:12:39조금 나아져서 갱신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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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세라주 (4792666E+5) 2020. 7. 12. 오전 12:20:24캡틴 안녕! 오늘 진행은 아쉽게도 참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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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전 12:21:01어서오세요 세라주! 내일도 있으니까요:3
일단 다음판 세워뒀습니다!!! -
892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12:46:03올라가라 스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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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능이버섯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6: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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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세라주 (3953819E+5) 2020. 7. 12. 오후 6:30:36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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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6:54:12체크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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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능이버섯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6:57:55두 분 다 어서오세요! 놀랍게도 최소 인원이 채워졌네요!! 얏ㅡ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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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7:21:21나왔던 긴 팔이 다시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수희가 당황한 듯 주변을 살피는군요.
"없..어...?"
아마 사라진 불가사의를 찾는 거겠지요. 그러다, 그녀의 두 눈이 흔들렸습니다.
"오, 올 거야...."
화장실 안 쪽 칸에서 팔과 몸통이 기괴하게 꺽인 불가사의의 탈 너머의 눈이 불길하게 빛났습니다. 히죽히죽 웃은 그것은 다시금 사라졌습니다.
//1~2 다이스를 굴려주세요!XD 7시 50분까지!!! -
898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7:40:04팔은 언제 나왔냐는 듯 금세 안으로 사라졌다. 채광은 조심스럽게 안쪽을 보았다. 형형한 눈빛이 번뜩...흠칫하며 물러선 채광의 등 뒤로 수희의 불안한 목소리가 떨렸다.
"그, 그래..."
채광은 꿀꺽 침을 삼켰다.
.dice 1 2. = 1 -
899 배세라 (4792666E+5) 2020. 7. 12. 오후 7:40:26이게 또 무슨 소동이람. 세라는 한숨을 내쉬고 저 멀리 형형하게 빛나는 불가사의의 눈을 노려본다. 저쪽에서도 쉽게 제압당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그럼 어떻게 해야... 어떻게 해야하지? 회장에게 무슨일이 생긴 지금, 부회장인 자신이 뭔가라도 해야했다.
.dice 1 2. = 2 -
900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7:43:20.dice 1 100. = 11 - 채광
-
901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7:43:47세상에 채광아....
-
902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7:58:16^^...
-
903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8:01:46그것의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밤에는 반짝이는 금모랫빛
광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기괴한 노랫소리가 당신들의 귀에 맴돕니다.
채광은 강제적으로 이번 턴, 학생회 혹은 수희를 공격하게 됩니다.
싸워라! 싸워라!
광대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음, 상태가 좋지 못하군요. 안에서 축축하고 차갑고 새하얀 팔들이 일제히 당신들을 향해 덮치기 시작했습니다.
//8시 30분까지!!!! -
904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8:02:39인터넷이 10분간 멈췄...습니다....
-
905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8:04:46그럼 저는 어떤 레스를 쓰면 되나오??
-
906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8:06:01수희나 다른 학생회를 공격 시도하는 걸 쓰면 됩니다!
추천은 연이나 수희에요!!!:3 이러라고 있는 게 NMPC니까오! -
907 배세라 (4792666E+5) 2020. 7. 12. 오후 8:06:10"상황이 좋지 못하네."
어쩐담. 세라는 한숨을 쉬고는 일단 덮쳐오는 팔을 바라보다 냉큼 발로 팔들을 걷어차버리려 한다. 이젠 노래까지 부르는 폼이 영 좋지 못하다. 싸워라니... 잠깐, 그러면 조종당하는 사람이 또 있단 말인가. 거듭된 생각은 결국 행동을 실제로 옮기지는 못하게 한다. 세라는 형형한 광대의 눈을 노려본다. 입이 떨어진다.
"조용히 안하면 어디 산골짝에다 묻어버릴 줄 알아." -
908 배세라 (4792666E+5) 2020. 7. 12. 오후 8:06:36세라도 공격해도 돼! 와 만만한 배세라!
-
909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8:08:26그러게 말을 들으랄 때 들었어야 했는데, 채광이 갑자기 눈을 이상하게 뜨며 몸을 움직이는 게 예사롭지 않다...채광은 주먹을 들어 아까 연을 때리던 것처럼 휘두르기 시작했다.
.dice 1 3. = 3
1 연
2 수희
3 세라
우리 소중한 친구들에게 손을 대라니...크흑 자닌한 다갓....채광이를 열심히 패주새오...!!!! -
910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8:09:15OMG!!!!!!!
세라야...채광이 제정신이 돌아오면 머리박게 시키겟심니다. 가암히 우리 학생회 공주님께 무슨 짓이냐!!! -
911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8:17:12잠시만요오옹... 날렸어요....(,_, )
-
912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8:21:56>>911 여기도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나고 있군오...부디 세라의 무사를 기원하겟어오....
-
913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8:29:25세라를 향해 주먹이 날아갑니다. 광대는 히죽히죽 웃고만 있습니다.
권속인 물귀신들은 당신들을 노리고 팔을 뻗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ㅡ
"꺄아아악!!!"
수희는 비명을 질렀지요. 괜찮아요, 당신. 당신을 향한 지배는 풀렸습니다.
<clr red black>어라아~? 풀렸네~¿</clr>
광대는 곧이어 슬픈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다시 사라진 그것이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상관 없어.... 다 죽어
悲哭하는 禾尺 HP: 900
//10~100까지 공격 다이스를 굴리는 겁니다! 9시까지! -
914 ◆aSIwuMrG1o (911718E+52) 2020. 7. 12. 오후 8:29:47아 컬러콘솔...:3
-
915 배세라 (4792666E+5) 2020. 7. 12. 오후 8:32:31"미친! 뭐하는 짓이야!"
세라는 소리를 지르며 주먹을 피하려했다. 갑작스레 채광이 공격할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저 광대놈이 진짜! 짜증나게 하네. 세라는 신경질이 나는 것을 고스란히 느꼈다. 아무튼간에 빨리 일을 끝내야겠다.
"죽기는 누가 죽어!"
세라는 근처의 교실에서 의자를 가져오고는 광대를 향해 던졌다.
.dice 10 100. = 44 -
916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8:45:01날아간 주먹을 세라가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채광은 그대로 중심을 잃고 바닥에 퍽 엎어졌다. 으악...
"으악!"
덕분에 정신을 차렸는지 채광이 이마를 문지르며 일어났다.
"어우...아씨, 뭔...."
이내 채광은 자신이 화장실 바닥에 입을 맞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쳐지나가는 방금 전의 기억에 채광은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아무리 남자애라지만 화장실 맨바닥에 밀착하는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채광은 입을 가렸다.
"우우욱..."
이 치밀어오르는 혐오감을 어디다 풀어야 하나...돌아보면 세라가 웬 광대와 싸우고 있다.
"너구나..."
채광은 답잖게 스산한 목소리로 말하더니...
"이자시이이이이이이익!"
옆에 있던 밀걸레를 들고 돌격했다. 위생을 빼앗긴 학생의 분노는 강하다!
.dice 10 100. = 95 -
917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8:45:37역시 험한 꼴을 당하게 했더니 강해졋군뇨?!?!
-
918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8:46:02오 채광이 높네요:3!
-
919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9:03:43야햐햐햐햐햐햐햐―
광대는 그저 히죽였습니다. 히죽거리던 광대는 자신을 향해서 날아오는 의자를 그대로 맞았습니다. 광대의 머리만이 빙글빙글 한 바퀴 돌았습니다.
아파? 아파? 아파!
아프다고 연신 외쳐대던 그것은 자신의 몸에 들이밀어진 대걸레에 ‘켁’ 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프잖아!!!
아프다고 외치던 불가사의가 다시 히죽 웃었습니다. 그것은 이번에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양, 당신들을 향해서 혀를 내밀어 웃는 상태로 머리가 제자리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애초에 광대는 웃음을 주는 존재인걸요.
그것이 자신을 향한 웃음이라는 게 다르지만요.
가라! 복수를 하는 거야!
광대가 외치자, 제압당했던 연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아, 그러네요. 꽤 강하게 암시가 들어간 모양입니다. 멍한 연의 주먹이 .dice 1 3. = 3을 향해 휘둘러졌습니다.
조종 당하는 연 hp:50
悲哭하는 禾尺 HP: 761 -
920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9:03:539시 30분까지 받겠습니다!
-
921 배세라 (4792666E+5) 2020. 7. 12. 오후 9:08:08저거 주먹 누구한테 날아간거야?
-
922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9:08:32아 저걸 깜빡했네요..
1. 세라
2. 채광
3. 수희 입니다!
수희에게로 날아갔네요 주먹이!!! -
923 배세라 (4792666E+5) 2020. 7. 12. 오후 9:12:18못봐주겠네. 정말... 일단 연을 제압하는 것부터 해야겠다. 안그러면 수희가 당할 것 같으니까. 세라는 연을 향해 킥을 날리면서 소리를 질렀다.
"정신차려, 제갈연!"
학생회장이 저모양이 됐으니 부회장인 자신이 잘해야한다. 세라는 한숨을 내쉬면서 수희의 상태를 확인해본다.
.dice 10 100. = 31 -
924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9:28:47"왜 쟤만 저런 거야?"
채광은 자기가 조종당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걸 제하고도 일리가 있는 것이, 채광은 현재 나름대로 제정신인데...채광은 의문을 던지면서도 계속해서 복수심에 불타는 대걸레를 휘둘렀다.
.dice 10 100. = 46 -
925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9:29:25채광이는 누구에게 휘두른 건가요?:3
-
926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9:34:47일단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알아서 다이스로 판정하겠습니다.
.dice 1 2. = 2
1. 연
2. 광대 -
927 채광주 (3740778E+5) 2020. 7. 12. 오후 9:36:45아이쿠 저가 서술을 제대로 못햇심미다 ㅠㅠㅠㅠ 쓸려다가 말앗내오...광대 맞심니다!!! 역시 다갓은 모든 걸 알고 있군오?!
-
928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9:39:48“.......”
연이 멀리 나동그라졌습니다. 그녀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수희는 여전히 바들바들 떨면서 세라를 바라볼 뿐입니다.
“무, 무서웠.... 어......”
바들바들 떨면서 말하다가도 시선이 느껴지자, 고개를 홱 돌리는군요. 아, 얼굴 빨개졌다.
뭐야!? 그거 뭐야!? 걸레로 왜 공격해!? 난 그게 왜 맞아?? 아! 맞는 거야!?
광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면서 낄낄 웃었습니다. 대걸레로 인해, 가면에 쓰고 있던 이매탈에 금이 가자, 그의 입술이 구겨졌습니다.
이사한 집에서 쫓아낼 생각 마!!!!!! 여기에서 계속 기다릴 거라고!!!
물귀신들이 일제히, 그를 지키려는 것처럼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조종 당하는연 hp:4
悲哭하는 禾尺 HP: 715
//10시까지 받을게요!!:3 -
929 배세라 (4792666E+5) 2020. 7. 12. 오후 9:41:46"그 이사한 집 때문에 남한테 피해를 주면 다시 원래집으로 가야지."
세라가 웬일로 차분히 말하며 다시 공격할 준비를 한다. 세라의 시선이 나동그라진 연으로 간다. 제갈연... 그러게 미끼를 왜 한다고 그래가지곤... 세라는 한숨을 쉬며 마지막으로 연을 주먹으로 후려갈기려 한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
.dice 10 100. = 28 -
930 ◆aSIwuMrG1o (0021093E+5) 2020. 7. 12. 오후 10:08:14“.....”
주먹을 그대로 맞은 연의 몸이 축 늘어졌습니다. 그녀는 기절한 것 같습니다. 깨어나지 않을 것 같네요. 아무리 봐도.
저 아래에서는 날 못 만난다고 그랬어.
이사한 여기는 높으니까 만날 수 있겠지. 애초에 난 어름산이니까.
그래, 광대의 입이 다시금 죽 올라갔습니다. 아, 웃고 있네요. 이거.
전부 만나기 위해서는 역시 다 없애야해
방해되는 것 전부.
悲哭하는 禾尺 HP: 715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931 배세라 (4792666E+5) 2020. 7. 12. 오후 10:22:58캡틴도 채광주도 다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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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aSIwuMrG1o (7605688E+6) 2020. 7. 13. 오후 1:20:41빠밤! 빰!빰!빰빠바밤빠바바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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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aSIwuMrG1o (7605688E+6) 2020. 7. 13. 오후 8:44:22갱신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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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aSIwuMrG1o (1485968E+6) 2020. 7. 14. 오후 1:17:13좋은 점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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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aSIwuMrG1o (1485968E+6) 2020. 7. 14. 오후 3:38:40끌올할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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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세라주 (4456989E+5) 2020. 7. 14. 오후 4:55:22냠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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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aSIwuMrG1o (1485968E+6) 2020. 7. 14. 오후 8:47:21갱신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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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aSIwuMrG1o (7130526E+6) 2020. 7. 15. 오전 12:25:41저는 오늘 일찍 자기 글렀네요:D
화분이 언제 깨진 거지.... -
939 ◆aSIwuMrG1o (7130526E+6) 2020. 7. 15. 오후 12:45:42갱신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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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세라주 (9467423E+6) 2020. 7. 15. 오후 8:42:44얍얍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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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aSIwuMrG1o (7130526E+6) 2020. 7. 15. 오후 9:57:32갱신합니다:3
흑흑 갱신만 가득하군요....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어욤...;ㅁ; -
942 세라주 (9467423E+6) 2020. 7. 15. 오후 9:57:57그러게말이야. 오늘도 나랑 캡틴밖에 안보이네... 다른 사람들은 바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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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aSIwuMrG1o (7130526E+6) 2020. 7. 15. 오후 10:05:50더 짓밟아야만 가질 수 있어.
죽여야만, 더 짓밟아야만 가질 수 있어.
그것이 불길하게 웃었습니다. -
944 세라주 (9467423E+6) 2020. 7. 15. 오후 10:06:25저거슨 그 화장실 불가사의인감... 뭔가 무서워지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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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aSIwuMrG1o (7130526E+6) 2020. 7. 15. 오후 10:08:57많이 바쁘신 모양이에요:3
언젠가는 많아지겟죠 열심히 하자구요!!!>:ㅁ -
946 세라주 (9467423E+6) 2020. 7. 15. 오후 10:09:30마자마자! 열심히 하는거시야! 적어도 이벤트 최소인원 채울 정도는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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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aSIwuMrG1o (7130526E+6) 2020. 7. 15. 오후 10:21:35그리고 놀랍게도 7대 불가사의 중 지금 뚜까뚜까 중인 불가사의를 제외하면 5개의 불가사의만 남았다구용!!!>:ㅁ
저는 슬슬 두통이 밀려와서 가볼게요8ㅁ8!! -
948 세라주 (9467423E+6) 2020. 7. 15. 오후 10:44:58잘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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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12:38:36좋은 점심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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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3:44:5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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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4:58:01어제부터 엄청 바쁘네요ㅠㅠㅠㅠ 그래도 주말에 시간을 내기 위해서니까...!!!>:ㅁ
업무 마무리 하고 다시 올게용:3! -
952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5:43:44캡틴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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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7:08:47모든 업무 종료!!>:ㅁ 내일도 밖을 돌아다녀야 하지만.... 괜찮겠죠.. 응.... 차로 다니는 거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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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7:13:07캡틴 어서와! 아이고... 고생이 많구나 ㅠㅠ 차로 다니는거라면 멀미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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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7:13:49괜찮을 거에요!! 점심 먹기 전에 후다닥 끝내놓는 편이 아무래도 좋을 거 같고...<:3 어서오세요 세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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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7:20:23안녕안녕~! 하긴 일은 일찍일찍 끝내놓는 게 좋지. 여유시간도 가질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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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7:22:30맞다 오늘 초복이라더라구요:3!!! 그래서 가림빛 고등학교에서는 급식에서 닭백숙이 나왔다고 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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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7:27:42!!!!!! 닭백숙 주는학교... 좋은학교... 세라가 맛있어했겠다. 세라는 닭고기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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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8:56:27오오 세라가 엄청 좋아했겠네요!!!>:ㅁ
의외로 가림빛 고등학교는 급식 잘 나와욤:3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조각케익이 나온다던가...<:3 -
960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9:07:34우왕... 부러운 학교다. 진짜 딱 괴이들만 없으면 완벽한 학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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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9:09:24그렇지요!! 괴이들만 아니면........(옆눈)
그러니 평화를 위해 힘냅시다 학생회!!!XD -
962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9:15:14화이팅!!!!!!!
세라:(죽은눈)내가 왜 이것들 상대하는 곳에 들어왔을까... -
963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9:21:33연: ........
연: 아마 여기가 북쪽이기 때문 아닐까..... 그래서 귀문이 있는 거겠지...(먼산)
물론 귀문과 학교의 역사 때문에 귀신들과 도깨비가 많긴 합니다만<:3 -
964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9:28:11모야. 북쪽이면 귀문이 있어? 우리집은 북쪽 아닌데 다행이다... 무섭다고 흑흑
하긴... 오래된 학교는 괴담도 많고 그런것들도 많다고 하니까. 내가 나온 중학교도 그런 부류였는데 거기 다니면서 살면서 본 귀신의 대부분은 거기서 봤을 정도였어. 시설도 겁나 낡았고... 으으 생각만해도 실타. -
965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9:29:39귀문은 여기저기 있기는 한데 보통 북 쪽이 귀문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래 된 장소에는 귀신들이 많이 생기는 법이니까요...':3 엄청 무서우셨겠어요(토닥토닥 -
966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9:31:26북쪽이... 귀문이 많다...(메모
힝구힝구 엄청 무섭더라고. 그래도 뭐 지금은 졸업했으니깐~. 헿헤 -
967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10:14:04졸업한 후에는 어쩐지 추억이 되기도 하죠:3!!
저어만 해도 가끔 무서운 이야기 해달라고 하는 동생이나 조카에게 좋은 이야기 소재가 많아서 땡큐가 되었지만요<:3! -
968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10:22:45그렇지~. 귀신이야기 할 땐 재격이지. 나도 소재 좀 얻었고~. 그거랑은 별개로 웬만하면 안보고 사는 게 좋긴 하다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기도 해. 어떻게 그런것들 보면서 용케 학교를 다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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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10:23:45익숙해진 것도 있을 수도 있어요오..<:3 저는 체질도 체질이지만 볼 때마다 무서워하는 게 많기도 하고..(흐릿) 나중 가서는 그냥 아 또야.... 이런 느낌이 있는 것들도 있긴 했지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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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10:28:09머야. 익숙해진다니 그거 슬퍼. ㅠㅠ 나는 그냥... 그런것들 보면 최대한 모른척하게 되더라고. 그냥 없는것처럼 대해. 그러면 어느순간 사라져있다? 그래도 한번은 새벽에 자다가 눈떴는데 바로 코앞에 있어서 육성으로 소리질렀어... 진짜 무슨 공포게임도 아니고 눈앞에서 얼굴 들이대니까 너무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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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10:31:31맞아요...<:3 진짜 그럴 때 엄청 무섭죠..... 바로 잠들기도 무섭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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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10:32:21곰아워... 그래도 그거 아니면 딱히 무서운 일 없고 지금은 볼 일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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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aSIwuMrG1o (113668E+60) 2020. 7. 16. 오후 10:56:13슬슬 졸려오네요오... 내일 다시 만나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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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세라주 (9329135E+5) 2020. 7. 16. 오후 10:56:29응응 캡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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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aSIwuMrG1o (7938022E+6) 2020. 7. 17. 오후 3:23:03갱신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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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세라주 (5813935E+5) 2020. 7. 17. 오후 3:24:19나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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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aSIwuMrG1o (7938022E+6) 2020. 7. 17. 오후 4:45:21좋은 오후에욤:3!!! 아 맞다 내일 이벤트는 지난 이벤트 진행 레스에 이어서 써주시면 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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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aSIwuMrG1o (7938022E+6) 2020. 7. 17. 오후 9:48:13몸이 이상하다 싶더니, 좀 게워내니까 낫네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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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세라주 (5813935E+5) 2020. 7. 17. 오후 9:49:07캡틴 안녕! 근데... 게워내다니? 그러면 식도랑 위장 다 상해 ㅠㅠ 캡틴 몸이 안좋은 것 같은데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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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aSIwuMrG1o (7938022E+6) 2020. 7. 17. 오후 9:54:33어서오세요 세라주:3!! 괜찮을 거에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이벤트 시간을 조정했었기도 하니까요:D
걱정 감사합니다. 최대한 괜찮은 상태가 될게요! -
981 세라주 (5813935E+5) 2020. 7. 17. 오후 9:55:40헝헝 너무 아프지마. 캡틴 ㅠㅠ 이벤트도 좋지만 캡틴 건강이 더 중하다구!!
음냥. 그나저나 저녁을 늦게 먹었더니 속이 부대끼네. 물이라도 좀 마셔야하나? -
982 ◆aSIwuMrG1o (7938022E+6) 2020. 7. 17. 오후 9:56:12물을 마시거나 아니면 매실청이라도 있으시다면 그걸 드시는 걸 추천해요:3 가장 베스트는 소화제겠지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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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세라주 (5813935E+5) 2020. 7. 17. 오후 10:01:29소화제... 그러고보니 집에 소화제가 있었지. 찾아봐야겠다. 조언 고마워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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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aSIwuMrG1o (7938022E+6) 2020. 7. 17. 오후 10:19:26세라주의 배가 편해지길 바랄게요!!(뽀다다다다담)
음믐므 아주 간단한 경험담 하나를 적어볼까요:3 몇 년 전에 지금은 연락이 끊긴 지인과 노래방에서 놀기로 했었답니다.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오질 않는 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걸어서 어디냐고 묻는데, 그 지인의 목소리에 겹쳐서 어떤 젊은 여자 목소리로 "어디야?" 라는 목소리가 섞여 들린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는 다른 사람을 불렀나 했는데, 지인 혼자 왔더라구요.
그 날, 노래방으로 가면서 물어보니, 지인은 그 때 건물 계단참에 있었고 주변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몰라요:3
무섭지는 않네요!:ㅁ -
985 세라주 (5813935E+5) 2020. 7. 17. 오후 10:22:07나... 집에 혼자있는데... 불 다끄고 있었는데...
참, 나도 비슷한 경험담 있어! 며칠전에 아빠랑 통화하는데 아빠가 뒤에서 여자목소리 난다고 누구있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날 집에 나 혼자있었는데 말이야! 핳하! -
986 ◆aSIwuMrG1o (7938022E+6) 2020. 7. 17. 오후 10:33:29앗.. 앗.. 의도한 건 아니에요...;ㅁ;!!!
세라주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은근 그럴 때 무섭죠.... :3c 도대체 어디서 들려오는 목소리란 말인가..(동공지진) -
987 세라주 (5813935E+5) 2020. 7. 17. 오후 10:36:18그러니까... 그때 온 집안을 뒤져봤는데 정말로 사람 하나 없더라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사람이 있는게 더 무서운데... 당시의 나는 사람을 찾으면 어쩌려고 그랬던걸까?
음... 무서우니까 화제를 바꾸자면 동생한테 베라 하프겔런 사이즈 아이스크림을 시켜주니까 혼자서 다 먹어치웠어... 내가 다이어트 중이라 안먹는다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만에 다 먹어치울 줄은 몰랐는디... 대단한 녀석이야. -
988 ◆aSIwuMrG1o (7938022E+6) 2020. 7. 17. 오후 10:43:13앗 그거 왠지 알 것 같아요:3
저도 몬가 갑자기 아!!! 아이스크림 먹어야해!!! 당장 먹어야해!!!!! 하고 머릿속에서 입력이 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먹으니까요:3 그런데 하프갤런 사이즈가 좀 크지 않았떤가요...(동공지진) 세라주의 동생 대단하네요!!! -
989 세라주 (5813935E+5) 2020. 7. 17. 오후 10:45:11응! 아마 아이스크림 4가지맛이 들어갈걸? 일단 절대로 하루만에 먹을 양은 아니었어...
응 그거 몬지알지. 나도 뭔가 먹고싶은게 생기면 당장 먹어야 직성이 풀리더라. 오늘도 그렇게해서 결국 적정 칼로리 넘어버렸어. 흑흑... 하지만 치킨이 먹고싶었다구요. -
990 ◆aSIwuMrG1o (5318027E+6) 2020. 7. 18. 오전 11:21:39어제 잠든지도 모르게 잠들었네요:3
갱신합니다!! -
991 세라주 (2581612E+5) 2020. 7. 18. 오후 4:32:0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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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aSIwuMrG1o (4500898E+6) 2020. 7. 18. 오후 4:47:10인터넷을 교체했습니다! 이제 끊어지는 일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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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세라주 (2581612E+5) 2020. 7. 18. 오후 4:49:43와아아! 축하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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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aSIwuMrG1o (4500898E+6) 2020. 7. 18. 오후 4:51:29어서오세요 세라주!! 너무.. 너무 행보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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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세라주 (42536E+59) 2020. 7. 18. 오후 5:15:40인터넷이 잘되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니까~. 우리집도 공유기 바꾸고나서 그걸 느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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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aSIwuMrG1o (4500898E+6) 2020. 7. 18. 오후 5:22:11흑흑... 너모.. 너모 좋은 거시애오..... 인터넷이 끊기지 않는다는 게 이렇게 좋을 수가...!!!!(감격)
아 오늘 이벤트 있슴미다!!! 만.... 최소 인원은 2명이라.... (흐ㅡ릿) -
997 세라주 (42536E+59) 2020. 7. 18. 오후 5:27:40이벤트!!!!! 2명이라니... 한명만 더 오길 빌어야겠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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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aSIwuMrG1o (4500898E+6) 2020. 7. 18. 오후 6:40:14조금 늦었지만 7시까지 체크 받습니다!!! 오늘 최소 인원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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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세라주 (42536E+59) 2020. 7. 18. 오후 6:42:52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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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aSIwuMrG1o (4500898E+6) 2020. 7. 18. 오후 6:48:25세라주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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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SIwuMrG1o (4500898E+6) 2020. 7. 18. 오후 6:48:46일단 펑!!!!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