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1881810> [반상L/대립/다크판타지] 마녀와 사냥의 밤 † 01 (284)
이름 없음
2020. 6. 11. 오후 10:23:20 - 2020. 8. 4. 오후 3: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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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 (1858646E+5) 2020. 6. 11. 오후 10:23:20
「옛날, 최초의 마녀가 마을에 나타나 마법을 부렸다.
그러자 마을엔 밤이 찾아와 어둠이 만연했고 신은 크게 실망하여 더이상 기도에 답하지 않게 되었다.
인간들은 이 모든걸 되돌려놓기 위해 그 마녀를 붙잡아 불태웠다고 한다.」
이것이 마녀 사냥의 밤의 시작이다.
#반상L 체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히 시트를 작성하고 상L처럼 난입하여 스레를 즐겨주세요. 꼭 바로 확인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0097/ -
1 이름 없음◆XYfKKMcKJ6 (3007414E+4) 2020. 6. 11. 오후 10:45:14갱신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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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XYfKKMcKJ6 (4715437E+5) 2020. 6. 12. 오전 12:30:52눈팅하고 있겠습니다...
만약 참치로 넘어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말씀 부탁드립니다. -
3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전 1:49:28이제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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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전 2:04:09네헤마주가 지향하는 플레이는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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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베카주 (7659312E+6) 2020. 6. 12. 오전 2:07:35으음... 이게 무슨 일일까요 :0.... 일단 어장 안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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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베카주 (7659312E+6) 2020. 6. 12. 오전 2:10:03시트가 날아갔으니 시트를 재작성하고 오는 것이 맞겠지요..? (mm )
최대한 빨리 시트 작성 후에 찾아뵙겠습니다. -
7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전 2:10:26음, 딱히 무언가를 생각해두고 행동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전 스레와 같은 느낌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악마답지만 악마같지 않은 그런 애매모호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좀처럼 표현하기에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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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전 2:13:06>>6 어서와요 레베카주. 흠흠, 시트라면 제가 갖고있습니다.
>>7 네헤마주가 생각하는 이 스레에서의 '악마'란 존재는 어떤 존재인지 혹시 들어볼 수 있을까요? -
9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전 2:13:30>>5 오, 안녕하세요
일단은... 머물고 있전 곳에 천재지변이 덮쳤기 때문에 새로운 고향을 찾아 이주하여 정착한 거라고 생각해두는 것은 어떨지 생각합니다. -
10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전 2:20:01>>8 그러한 추상적인 질문은 더욱히 표현하기에 어렵군요... 음, 한번 이렇게 말해볼까요?
선(Good)이 비로서 그 의미를 갖기 위해선 악(Evil)이 필요하고 그 반대 역시 그렇다. 악이란 관점에 차이일 뿐이다. 그렇기에 어떠한 식으로든 악마는 분명히 악한 것이며 그렇게 저마다 나름의 악(Evil)을 실천한다 -
11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전 2:24:13그렇게도 생각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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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레베카주 (3120844E+5) 2020. 6. 12. 오전 2:24:50>>8
원래의 시트에 살을 붙이고 싶기도 해서요! *''*
레주께서 허락해주신다면 다시 시트 작성 가능할까요? 기존 캐릭터성에서 벗어나지 않을 예정입니다. -
13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전 2:27:01>>12 환영이에요. 스레주로서 읽을거리가 생기니까요. 천천히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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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전 2:32:02>>11 흠,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 자신조차도 이것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묘한 발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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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전 2:34:09괜찮아요.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그려본 것 뿐이니까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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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전 2:42:49흠...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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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름 없음◆XYfKKMcKJ6 (4715437E+5) 2020. 6. 12. 오후 2:42:49갱신하겠습니다. 저녁에 진행이 있을 예정입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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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후 3:04:15갱신하여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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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 없음 (2520685E+6) 2020. 6. 12. 오후 4:56:12헉, 스칼렛주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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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후 4:58:27>>19 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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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후 9:47:35갱신하겠습니다.
>>19
어서와요 스칼렛주 먼 길 찾아 오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시트 올려드릴까요? -
22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후 10:49:10다시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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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후 11:03:31잠시뒤 진행하겠습니다.
희망하시는 분은 찔러주세요. -
24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후 11:14:25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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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후 11:18:21이주 이후의 첫 진행은 그 느낌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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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후 11:43:34진행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계시는 분은 네헤마주 뿐인가요? -
27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후 11:45:02음, 아마도 그런 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오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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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름 없음◆XYfKKMcKJ6 (7550558E+6) 2020. 6. 12. 오후 11:48:52그럼 네헤마주는 적당하게 레스 써주시면 반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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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네헤마주 (7508151E+6) 2020. 6. 12. 오후 11:49:44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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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네헤마 (9979056E+5) 2020. 6. 13. 오전 12:18:25(윤기 있는 긴 은발이 자연스레 밑으로 흐트러진 한 소녀가 숲 속의 달빛의 언덕에 홀로 앉아 풀과 꽃을 엮고 있었고 그것은 화환(花環)과도 같은 것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 소녀는 그것을 들어 올려 바라보았다가 스스로의 머리에 올려다 써보았다. 소녀에게 있어서도 이 장소는 마음에 드는 곳 이였고 이곳에 얽혀있는 어느 마녀의 이야기 또한 좋아했다. 소녀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햇빛이 수평선 아래 그 모습을 감추고 달이 떠오르고 이후 그 얼굴을 이 장소를 비추며 들어 섰을때 스스로 월견화 月見花 라고 이름 지어 부르고 있었던 꽃들이 달빛과 함께 그 빛을 받아 은은히 빛나는 그때를 특히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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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진행 - 네헤마◆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전 12:29:46"네헤마!!"
(네헤마는 어느 여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 자란 여인은 아니다. 이 발성은 소녀에 가깝다.)
"물질주의의 악마!! 무능한 악마!! 인간을 놓아준 악마!!"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어떤 소녀가 달빛의 언덕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무. 그 나뭇가지에 노래라도 부르듯 운율에 맞춰 네헤마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배짱으로 보아... 아니, 네헤마는 단번에 알아챈다. 이 자 또한 악마이다.)
"그러다간 언젠가 인간회귀당할걸~!"
(악마는 기분나쁘게 꺄르륵거렸다.)
"케헤헤... 뭘 봐!" -
32 네헤마 - 달빛의 언덕과 악마 (9979056E+5) 2020. 6. 13. 오전 12:50:04(소녀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나자 그 진원지를 찾아서 고개를 돌려보았다 거기에는 이곳에 홀로 우뚝 서있는 한 그루의 나무와 악마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능한 것...또한... 죄악이... 될 수 있으니까...하지 않아서...나쁜 것이라면...그것도...악마의 덕목이..아닐까..”
(담담하게 악마의 말에 소녀는 그렇게 중얼거리듯이 대답했다)
“그건...두려운...일이네...그렇지만...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고... 그 끝이 있다면 시작이 있어...그 엄격하고...그지없는...시간 마져도 속이고 있을 뿐...”
(여전한 태도로 악마의 말에 답했다. 인간 회귀, 어쩌면 악마라고 불려지는 존재의 말로 혹은 종착지라고 여겨지는 그것. 그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끼지 않다고 하면 소녀에게 있어 그건 거짓말이다. 소녀 역시 악마라 불리 우는 존재 이였으니까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소녀에게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
“그다지... 아무것도...”
(웃고 있는 악마의 말에 소녀는 말했다) -
33 진행 - 네헤마◆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전 12:58:38"뭐라고? 안 들리는데~"
(악마가 다시 꺄륵 웃더니 가지에서 뛰어 내려왔다. 달빛의 역광을 벗어나 그제야 얼굴이 제대로 비춰진다.)
"흥. 확실히 악마라고 하는 녀석들은 죄다 제멋대로야. 진짜 맞춰주기 힘들어.
히히히. 하지만 너같은 무능한 악마보다는 오래 살아남을 것 같네~"
(악마가 옷을 툭툭 털더니 잔망스럽게 네헤마에게 다가갔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 너도 타겟이란거야!"
[무슨 말인지?]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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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네헤마 - 달빛의 언덕과 악마 (9979056E+5) 2020. 6. 13. 오전 1:14:33
(소녀는 악마의 나무의 가지로부터 내려온 악마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때 감춰진 얼굴 들어나면 소녀의 그 푸른 눈동자가 움직여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지만 금세 돌아와 버렸다)
“응, 그래...악마는...제멋대로야... 네헤마에게 맞춰주고 있어?... 당신이...그렇게...말한다면...그렇지 않을까나...”
(악마의 말에 소녀는 처음에 긍정하듯이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질문이 섞인 말로 답했다. )
“사람들이 마녀를 사냥하듯이... 그 원천이 되는...악마 또한 그 대상... 정답일까?...아니라면.. 잘 모르겠어...”
(악마의 말에 소녀는 고개를 한번 갸웃하고는 그렇게 말했다) -
35 진행 - 네헤마◆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전 1:26:01"하! 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킥킥킥. 뭐 됐어! 너한테 알려줄 의무같은 것도 없으니까~"
(악마는 오히려 잘됐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한다. 말투가 신경을 긁기 딱 좋았다.)
"아 참. 그나저나 네가 저번에 보내준 그 애, 내가 맘대로 해도 되는거지?"
(네헤마는 그게 누굴 특정하는 것인지 바로 알아차린다.
저번의 그 소녀임이 분명했다. 숨겨진 예배당에서 만났던, 이름도 알지 못하는 소녀.) -
36 네헤마 - 달빛의 언덕과 악마 (9979056E+5) 2020. 6. 13. 오전 1:41:46“아쉽게도... 틀려버렸네... 답을 알려 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당신이 싫다면...”
(악마의 말에 담겨져 있는 그 노골적인 뜻에도 그저 여전히 소녀는 무덤덤하게 답했다. 상대가 알려주지 않더라도 언제가 소녀에게 손길을 뻗으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 있다면 언젠가 알고 싶지 않게 되더라도 스스로 그 의미를 알게 될 것일 테니까)
“당신은...그녀에게... 무엇을 하고 싶어...?”
(소녀의 앞에서 있는 그 악마가 뜻하는 의미를 소녀는 바로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전설을 믿고, 스스로 버려버린 인간됨을 되찾고자 하였던 어는 또 다른 어떤 한 후회하는 소녀. 이를 뜻하는 말을 들은 그녀와 같은 소녀, 네헤마는 악마의 질문에 똑같이 질문으로 돌려주어 악마를 바라보며 그 얼굴에 시선을 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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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진행 - 네헤마◆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전 1:50:35"응? 당연한거 아니야? 꾀어내야지!"
(그럼 악마가 뭘 할거 같냐는 듯이 되묻는다.)
"그 녀석, 다시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모양이던데... 정말 멍청해! 그런게 진심으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악마에게는 세 가지 룰이있다. 그 중에 하나가 네헤마의 뇌리에 스치운다.
악마는 서로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
눈 앞의 이 성격나쁜 악마가 나서는 순간, 네헤마는 개입할 수 없게된다...)
"뭐 나한텐 좋지만말이야~ 아하하!"
(악마는 달이 뜬 하늘에 소리 높혀 웃었다.) -
38 네헤마 - 달빛의 언덕과 악마 (9979056E+5) 2020. 6. 13. 오전 2:20:07“그렇네...악마에게는 당연한 이야기...꾀어넴 일까...”
(소녀는 악마에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고 답하고는 중얼거렸다 네헤마 역시 이'후회의 소녀'를 꾀어낸 것이라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네헤마는 후회의 소녀의 선택을 존중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그것이... 그녀의... 바램 이였으니까...이루어지지...못하는 것이라도...그녀의 바램이라는... 것에 거짓은 없었으니까...”
(소녀의 앞에 이 악마와는 달리, 네헤마는 후회의 소녀의 바램을 부정하고 있지 않았다. 그것이 덧없고도 무의미한 것일지라도 단지, 그것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었던 것 뿐. 후회의 소녀의 선택이 안이했던 자의 였던지 유혹에 따른 타의에 의한 것 이였는지 지금을 알 수 없지만 지금 여기서 또 다른 이야기 이어 지려하고 있다 지금 앞의 악마가 후회의 소녀의 계약을 체결한다면 더 이상 네헤마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악마에게도조차 지켜야 하는 규칙은 있다. 악마와 악마는 서로에게 행동을 정확히는 서로의 '계약'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한가지, 그것이 과정에 이르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네헤마는 후회의 소녀에게 이미 권유했음으로 이는 간섭하는 행위가 된다...악마는 할 수 없다.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악마가 완전히 그 계약을 체결하기 이전까지 네헤마에게 수단은 남는다.)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네헤마도... 그녀와 만나봐야 될지도....”
(그렇게 은발의 소녀는 앞에 악마를 두고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
39 진행 - 네헤마◆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전 2:47:54"그래? 이제 겨우 위기감을 느꼈나봐?"
(그것이 재밌다고 생각하는지, 소녀 모습을 한 악마는 입꼬리를 올려 씨익 미소지었다. 삐죽삐죽한 이빨이 눈에 띄었다.)
"너무 무능한 나머지 인간회귀하기 일보직전인 네가 나서도 변하는건 없겠지만. 큭큭."
(끝까지 노골적인 악담이다. 악마끼리의 세력경쟁은 있어도 이런 직접적인 시비는 하등 득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악마는 무엇을 노리는걸까.)
"난 경고했어-!"
(악마는 그런 한마디 만을 남기곤 숲의 한 켠으로 다다다 달려서 사라져버렸다.) -
40 캡틴◆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전 2:48:24오늘 진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나머지는 내일이나... 시간 될때 마저 하도록 할게요. -
41 네헤마 - 달빛의 언덕과 악마 (9979056E+5) 2020. 6. 13. 오전 3:00:17“위기감? 아니야... 그저 단순히...말해본 것 뿐이니까...아직 결정하지 못했어....”
(소녀는 고개를 한번 갸웃하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확실히, 그렇다. 소녀의 태도에서도 조급함 같은 건 느끼고 있지 않았고 소녀는 단순히 어떻게 될지 알고 싶을 뿐 이였다. )
“그럴까나...? 그녀와 당신과 네헤마... 저마다...모두의 행동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
(처음부터 줄곧 노골적인 표현 만을 일삼는 악마의 말과 행동에도 마치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로 소녀는 그저 그렇게 말했다)
“아...”
(이후 그러한 말만 남기고는 사라져버리는 악마를 향해 소녀를 한마디의 말을 흘리고는 그저 그 광경을 바라보며 가만히 있었다. 이 악마는 무엇을 위해서 굳이 은발의 소녀이자 같은 악마인, 네헤마에게 다가와 이러한 사실을 말해주었던 것일까? 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알 수 없었다 이제 와서 보면 이것은 악마의 나름대로 호의가 아니 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아니면 장난일 수도 있겠다고 소녀는 생각했다.) -
42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전 3:01:18>>40 보는 것이 늦었네요. 네,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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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름 없음◆XYfKKMcKJ6 (1760618E+4) 2020. 6. 13. 오후 1:58:10갱신합니다. 저녁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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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스텔라주 (6170721E+5) 2020. 6. 13. 오후 3:16:49시트 통과다 통과ㅜㅜ 정말 고마워ㅜㅜ 다들 앞으로 잘 부탁해!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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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스텔라주 (8177965E+5) 2020. 6. 13. 오후 8:50:58올라가라 얍! 얍!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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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캡틴◆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후 9:46:52갱신하겠습니다.
모처럼 시트 내주셨는데 하루종일 조용해서 면목이 없습니다...
오늘도 진행이 있습니다. 11시쯤 언저리에 찾아뵙도록 할게요. -
47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후 10:45:13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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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스텔라주 (8177965E+5) 2020. 6. 13. 오후 10:50:56>>46 아니야 괜찮아! 걱정하지 마! 시간이 조금 지나면 분명 사람도 더 늘어날테고, 그러기 전 까지는 조용한 것도 매력이니까! :D 11시 기억하고 있을게!!
네헤마주 어서와~ ;Dc -
49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후 10:52:48>>48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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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후 10:53:31>>48-49 그리고 안녕하세요 스텔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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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스텔라주 (8177965E+5) 2020. 6. 13. 오후 10:59:46네헤마주 안녕 안녕~ 좋은 밤이야! :D 오늘 진행이 있다니.. 두근거린다!!
시트도 더 많이 들어와서 다들 시끌벅적하게 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 XDc -
52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후 11:03:53하하, 첫 진행이니 부디 즐길수 있도록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렇네요, 많은 분이 있다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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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캡틴◆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후 11:07:58곧 시작하겠습니다.
진행 원하시는 분은 찔러주시면 되어요.
반드시는 아니지만 '~~가 하고싶어!'라는 식으로 말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
54 스텔라주 (8177965E+5) 2020. 6. 13. 오후 11:08:01그러게! 첫 진행이라서 심장이 두근거려 X)
음..홍보 같은 거라도 만들어보면 사람들이 더 많이 오려나?
:dc 흠.. -
55 스텔라주 (8177965E+5) 2020. 6. 13. 오후 11:09:57>>53 나! 진행 하고싶어!
'~가 하고싶어' 라는 건 선택지가 있고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그 선택지와 관련된 반응을 적으면 되는 거야..? 내가 잘 몰라서..미안해 ㅜㅜ -
56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후 11:12:05>>55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진행에서 선택지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제시 사항일 뿐이며 해당 캐릭터의 성품과 맞는 행동을 자유롭게 행동하셔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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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스텔라주 (8177965E+5) 2020. 6. 13. 오후 11:14:23>>56 그렇구나! 그럼 진행을 이어갈만한? 진행의 주제?를 정할 수 있게 행동하는게 좋다는 건가..? 예를 들면, 오늘은 마을에 가볼까? 라던가.. 오늘은 꽃을 가꿔볼까? 같은...? :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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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후 11:14:34아, 그리고 저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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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캡틴◆XYfKKMcKJ6 (1760618E+4) 2020. 6. 13. 오후 11:27:14>>55
아뇨아뇨. 그냥 제가 진행 방향을 정하기 위해 여러분이 말해주시는것 뿐이에요.
예를들어 '새로운 지역을 탐사하고싶어!'라고 말해주시면 그것을 토대로 진행을 해드립니다. 그럼 캐릭터는 탐사를 하면서 나름대로의 사건과 얻는 것이 있지요.
선택지는 진행중에 제가 제시해드리는 방향들이에요. 위의 얘기와는 별개입니다. -
60 캡틴◆XYfKKMcKJ6 (1760618E+4) 2020. 6. 13. 오후 11:28:09그럼 진행하겠습니다. 네헤마주는 역시 어제의 것을 이어해야겠죠. 소녀를 만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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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스텔라주 (8177965E+5) 2020. 6. 13. 오후 11:32:54>>59 아하! 이해했어 고마워 캡틴!!
음..나는 일단 처음이니까 원래 있는 지역부터 다녀와보는게 좋으려나..?
나는 이번에 심연의 동굴에 가보고싶다..! XDc -
62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후 11:33:37네, 이어가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음.... 네헤마라면 '계약'만을 위해서는 직접 굳이어 만나지는 않을 것이니 지켜보기 위해서는 행동은 할겁니다. 두 명의 악마의 한명의 마녀인 소녀인 이 3명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알고싶어 할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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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캡틴◆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후 11:40:55>>61
심연의 동굴이군요... 무서운 곳이죠.
적당히 숲을 배경으로 레스 써주시면 반응하겠습니다.
>>62
좋습니다. 네헤마주도 레스 써주세요. 반응하겠습니다. -
64 캡틴◆XYfKKMcKJ6 (9408123E+5) 2020. 6. 13. 오후 11:42:07그리고 홍보는 자유롭게 해주셔도 됩니다.
제가 실은 그런 대엔 숫기가 없어서 잘못하거든요... -
65 네헤마주 (9979056E+5) 2020. 6. 13. 오후 11:43:28>>64 알겠습니다. 나중에 사용할만한 홍보 문구를 생각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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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스텔라 - 진행 (4895613E+5) 2020. 6. 14. 오전 12:08:40(오랜만에 집안의 식탁 위에 다양한 물건들이 늘어졌다. 오래된 듯 보이지만 녹이 슨 흔적이 없는 기름 램프, 허리에 찰 수 있는 작은 단검, 밤이슬을 막아줄 긴 길이의 후드 케이프. 마지막으로 오늘 집을 나서는 목적인 물을 담을 손바닥 크기 정도의 유리병.
빈 병을 가볍게 손으로 들어 올려 표면을 쓸어보던 스텔라는 한참만에 가방 속으로 병을 집어넣었다.)
"..."
(사실 정확한 목적은 물이 아니었다. 동굴 안에 있을 '어둠'. 말을 전해 듣기로는, 악마마저도 삼켜졌다고 했었나. 뭐 소문이 어찌 되었든 그녀는 그 짙은 어둠을 직접 마주해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단검을 차고 램프에 불을 붙인 스텔라는 후드를 써 얼굴을 가린 채 망설임 없이 집 밖으로 나섰다. 수풀 속에서 나는 풀벌레 소리와 흙이 밟히는 소리가 마치 과거 무대 위에서 들었던 악기의 연주 소리를 닮아있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늦어서 미안해!!!ㅜㅜ -
67 캡틴◆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12:09:02그리고 이건 팁인데 저는 길게 쓰지 못하니까 뭔가 기대하고 길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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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스텔라주 (2322276E+6) 2020. 6. 14. 오전 12:10:30나도 홍보에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 같은걸 가져와볼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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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네헤마 (3111869E+5) 2020. 6. 14. 오전 12:11:14(이곳, 거룩한 악이 스며들어 머무는 대지. 사람들에게 마녀의 숲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하늘로부터 내려쬐는 빛을 받아 마치 별무리와 같이 반짝이는 듯한 온몸이 은색의 털로 덥힌 개 혹은 늑대로 보이는 짐승 한 마리가 그 푸른 눈을 빛내며 숲 속을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척 보아도 묘한 느낌를 풍기는 그 짐승은 종종 땅이나 주변 지물에 그 코를 대어 냄새를 맡거 이리저리 둘러보는 행동을 하기에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처럼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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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진행 - 스텔라◆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12:17:43스텔라는 물건들을 챙겨 집 밖으로 나온다.
즉, 숲으로의 모험을 떠나는 셈이었다.
향하는 곳은 바로 그 심연의 동굴. 악마가 삼켜져있다는 소문이 떠도는 그곳이다.
마녀라곤 해도 이 숲의 지리는 복잡하기 짝이 없으니, 자칫 길을 잃는 건 결국 인간이나 마녀나 마찬가지였다.
어찌보면 무모한 여행길이다. 스텔라는 길을 유추할 만한 어떤 도구도 가지고 있지 않고 제대로 된 무기라 할만한 것도 없었다.
유일하게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스텔라는 이 주변의 지리 정도는 어느정도 외고 있다는 것이었고,
나무와 풀들이 드리운 그림자는 그녀의 무기가 된다는 것이었다...
[계속해서 나아간다.]
[역시 아직은 아니다.] -
71 스텔라주 (2322276E+6) 2020. 6. 14. 오전 12:18:04>>67 괜찮아 괜찮아! 길게 쓰는 건 어쩌다보니 길게 쓰여지는 거라서ㅋㅋㅋㅋㅋ! 나도 짧게 쓰여질 때도 많은걸~ 짧아도 괜찮으니까 편하게 진행해줘!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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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진행◆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12:19:08참고로 가끔씩 제시되는 선택지들은 그저 참고용일 뿐이며, 더 좋은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면 그쪽으로 서술하셔도 됩니다.
필수가 아닙니다. -
73 진행 - 네헤마◆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12:22:19네헤마는 숲을 방황한다.
아니, 무언가를 찾는다...
대지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는 그 행동은 어디로보나 정상인이 할 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되려 악마이게 취할 수 있는 행동이기도 했다. 네헤마라 하는 악마는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자를 추적하는 것이다.
추적하는 것은 그때 보았던 소녀.
그녀를 만나 네헤마는 저번의 악마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했다.
그런 네헤마의 후각에 인간의 내음이 손쉽게 감지된다. 분명한 그 소녀의 흔적이었다.
그리고 그 방향은 네헤마도 익숙히 알고 있는 곳이었다.
바로 숨겨진 예배당이다. -
74 네헤마 - 숲 속의 예배당에서.... (3111869E+5) 2020. 6. 14. 오전 12:42:53( 유유히 그러한 행동을 하던 은빛의 짐승은 어느 순간 그 네 개의 다리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명백히 어떠한 목적을 두고 방향을 맞춘 움직임 이였고 그와 동시에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없었다는 듯이 홀연히 그 자리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 그 짐승이 다시금 그 모습을 들어낸 곳은 숲 속의 지금은 무너져 내린 오랜 옛 전설을 품고 있는 예배당의 근처였고 그 짐승은 묵묵히 그저 예배당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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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진행 - 네헤마◆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12:50:17네헤마는 얼마 되지 않아 예배당에 다다른다.
예배당의 풍경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도 그대로였다. 이끼낀 입구, 부서진 돔, 흘러 내려오는 달빛.
그리고 그 안에서, 소녀가 전과 같이 기도하고 있었다...
[말 건다.]
[습격한다.] -
76 스텔라 - 진행 (2322276E+6) 2020. 6. 14. 오전 12:50:45>[계속해서 나아간다]
(막상 밖으로 나와보니 스산한 숲의 공기가 피부에 와 닿았다. 어쩌면 지금 들려오는 숲의 연주들이 내 마지막을 알리는 장송곡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둠이 바로 나의 안식이자 나의 인도자. 내가 지금 이 곳에서 멈출 이유는 없었다.
이대로 영원한 어둠에 삼켜져 버린다 해도.)
"...그리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곳에서 발견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내가 살아갈 이유를. 나의 삶의 목적을.
기분이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미약한 두려움이 생겼는지 의미 없이 시작된 스텔라의 작은 콧노래가 공기 중에 섞여 들었다.) -
77 진행 - 스텔라◆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12:58:41스텔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가기로 한다.
이미 계약을 맺고 심장이 검게 물든 몸. 어둠을 두려워하고 돌아갈 이유는 없었다.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사각거리는 흙과 풀, 그리고 벌레의 반주에 맞춰 스텔라의 콧노래가 멜로디를 그렸다.
악마가 목소리를 앗아가지 않은 것 또한 다행이었다.
만약 그랬다면 이 어둠에 녹아들 방법이 하나 사라졌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길을 걷던 스텔라는 문득 주변이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이 숲의 농간이.
스텔라는 이제 전혀 알지 못하는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말하면, 이제 막 여행길에 올랐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곧장 나아간다.]
[나무를 끼고 우회해서 간다.]
[뒤로 물러난다.] -
78 네헤마 - 숲 속의 예배당에서.... (3111869E+5) 2020. 6. 14. 오전 1:17:23(은빛의 짐승은 더 이상 그 옛 예배당을 바라보기만 하던 것으로 족하지 않고 명백히 의도를 가지고 외부에서 그 곁을 천천히 맴돌았다. 잠시 후 짐승은 입구의 근처에서부터 슬그머니 그 머리 만을 살짝 안쪽으로 내밀어서는 그 안에서 기도를 하는 듯한 한 소녀를 바라보고는 근처에 않아서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며 무언가를 기다리듯 가만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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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진행 - 네헤마◆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1:38:24(네헤마는 예배당 그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소녀는 그런 네헤마를 눈치채지 못하고 소리 없는 기도를 계속했다.
...
얼마나 지났을까? 네헤마는 아무것도 목격하지 못한다.
목격했다고 한다면, 그저 경건하게 그리고 간절하게 기도를 올리는 소녀의 모습뿐이었다.
듣는 자 없는 기도이다.
소녀는 이내 그것을 마친듯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당을 나서려는듯 바깥으로 향했다.)
"! 힉...!"
(소녀가 네헤마. 아니, 은빛의 짐승을 목격한 것은 바로 그때다.
지레 겁을 집어먹고는 소녀가 네헤마를 향해 손을 펼쳤다.)
"저, 저리가-!!"
번쩍!
(섬광이 일었다. 무기? 아니... 그런것은 아니었다.
그것이 소녀의 마법인 모양이었다. 짐승의 눈을 멀게하고 도망치려는 셈으로 빛을 쏜 것일테다.
하지만 짐승은 '짐승'이 아니었고, 마법은 악마의 힘에게 닿지 못한다. 네헤마의 눈은 섬광을 뚫고 소녀의 모습이 뚜렷히 보였다.
허나 소녀는 그게 제대로 먹혔다고 생각했는지, 그 때를 틈타 예배당을 달려나가려 하는 시도를 하려했다.)
[놓아준다.]
[막는다.] -
80 스텔라 - 진행 (2322276E+6) 2020. 6. 14. 오전 1:39:13>[나무를 끼고 우회해서 간다.]
(익숙한 길을 걷는다고 제대로 인지하기도 전에 주변 나무들의 배치가 미묘하게 바뀌는 기분이 들었다. 스텔라는 노래를 멈추지 않은 채 부지런히 옮기던 발만을 멈춰 제자리에 우뚝 서며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나중에 다시 오게 될 수도 있는 길이니 세세한 점까지 놓치지 않고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길 잃은 나그네는 달에게 속삭였지. 나를 데려가거라, 나를 인도하거라-."
(음만 존재하던 노래에 조금씩 언어가 담기기 시작했다. 연극에 사용되던 노래인 듯 가사가 이야기의 형식을 띄고 있었다. 그렇게 여유를 부리던 스텔라는 다시 천천히 발을 옮겨 나무에 가까이 다가가더니, 표면을 만지려는 듯 손을 들어 올렸다. 케이프 밖으로 꺼내진 손에 눅눅한 바람이 닿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그렇게 나무껍질에 손이 닿기도 전, 그녀는 언제 자신이 나무를 만지려 했냐는 듯이 매정하게 손을 내려버리고 그대로 그 나무를 지나쳐 발걸음을 옮겼다.) -
81 네헤마주 (3111869E+5) 2020. 6. 14. 오전 1:45:35시트에 새로운 분이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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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스텔라주 (2322276E+6) 2020. 6. 14. 오전 1:49:40그러게! 새 시트가 들어왔어!! 신난다! X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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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진행 - 스텔라◆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1:54:31(스텔라는 나무를 끼고 우회해서 걷기 시작한다.
풀 숲길 한복판에 시야를 가리고 우뚝 서있는 거대한 나무였다. 이걸 돌아가려면 조금은 시간이 걸릴 듯 싶었다.
지루함도 달랠겸 스텔라는 이제 멜로디에 가사까지 얹어 부르기 시작했다. 마녀가 된 후 숲에 살기 시작하면서의 단점은, 숲은 마을과 달리 유흥거리가 적다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스텔라는 다른 마녀나 마수들보다 유흥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었다. 적어도 노래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돌았을까, 나무를 끼고 돌던 그녀의 앞에 시냇물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 사이에 누가 지었는지 모를 돌다리가 눈에 띄었다.
운이 좋았다. 모든 마녀가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이제 건너기만 하면 되는 바로 그 때였다. 스텔라는 저 멀리 어둠 속에서 빛나는 이질적인 불빛을 발견한다.
숲에서의 빛.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저건 횃불이다.
그리고 횃불을 사용하는건 대부분 인간이었다.)
[숨어서 지켜본다.]
[먼저 다가간다.]
[공격한다.] -
84 네헤마 - 숲 속의 예배당에서.... (3111869E+5) 2020. 6. 14. 오전 2:19:23(무언가 달리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고 은빛의 짐승은 그저 줄곧 자리에 않아있었다. 어느 시점에서 부터 소녀가 그 기도를 끝마쳤는지 자리에서 움직여 짐승과 마주하게 되었을 때 짐승은 바로 고개를 들어 소녀를 바라보았다 곧바로 그러던 중 소녀가 부린 터져나가는 빛과 함께 짐승은 사라졌다. 아무것도 남기지 완전히. 그 대신 이곳에서 달아나려는 마녀인 소녀의 근처로부터 어느 센가 예배당에 남겨진 일부 부서지지 않고 남은 의자에 은발의 소녀가 않아 있었다.)
“예쁜 빛이네...언니...”
(은발의 소녀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소녀에게 말을 건네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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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진행 - 네헤마◆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2:28:17"당신은..."
(소녀는 흠칫 놀라며 목소리가 나는 쪽을 돌아본다.
그 얼굴에 드러나는 것은 경악일까?)
"...네헤마."
(어찌됐든 반가움 없는 목소리로 그렇게 작게 읊조렸다. 그 은발의 아이를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정체는 악마. 네헤마.)
"다시 만났네요..."
(소녀는 전처럼 경직된 태도는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
지금이 두 번째 만남이기도 했고, 이 예배당에 들어온 이상 어느정도 각오를 했던것 처럼도 보였다.
그러나 특유의 쭈뼛거림은 여전했다.) -
86 스텔라 - 진행 (2322276E+6) 2020. 6. 14. 오전 2:34:23>[숨어서 지켜본다.]
(그녀는 노래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것에, 자신과 거래했던 악마를 향한 미약한 감사를 느꼈다. 이것마저 다른 이이게 빼앗겼다면 그녀는 분명 지금 살아있는 사람이 아닐 것이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듣기 좋았던 그녀의 목소리에 미약한 웃음기가 담겼다. 순간, 멀리서 어둠을 헤치고 넘어오는 빛이 눈에 들어왔다.)
"..-"
(누구지?
이전보다 반쯤 높아진 음에 그녀의 의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밤이여, 부디 안식을. 별이여, 부디 영원히 빛나기를."
(평소의 그녀였다면 불빛을 무시하고 지나쳤을 것이다. 어차피 이곳은 누구에게나 장난스러운 숲. 인간이라 하더라도 이 숲의 농간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터였다.
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목적을 가지고 집을 나온 참이었다. 평소보다 조금 신중하게 움직인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시선은 불빛에 고정한 채 느릿하게 램프의 불을 껐다. 작은 불빛 하나가 사라지자 주변이 순식간에 짙은 어둠으로 물들었다. 스텔라는 가볍게 두어걸음 뒷걸음 해 근처의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여인의 노랫소리가 어쩔 수 없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87 진행 - 스텔라◆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2:51:03저벅저벅...
(희미했던 불빛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이리로 점차 다가오는 것이다.
어둠 속에 숨어 살피는 스텔라는 곧 불빛의 주인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역시나 인간이다. 횃불을 든 인간.
하지만 무언가 이상했다... 그건 분명 인간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숲의 어둠 속에서도 칠흑같은 로브를 뒤집어 쓰고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 걸음걸이가 비틀거리기 때문일까.
확실한 것은 그건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다. 스텔라에겐 그렇게 보였다.)
"..."
(로브를 뒤집어 쓴 인간은 횃불을 들고 주변을 밝히고 있었다.
그대로 묵묵히 선채로.
마치 스텔라가 나오길 기다리는 것 같은 그 그림이 왜인지 섬뜩했다.)
[어둠에서 나간다.]
[이대로 숨어있는다.]
[공격한다.] -
88 네헤마 - 숲 속의 예배당에서.... (3111869E+5) 2020. 6. 14. 오전 3:02:32(마녀인 소녀의 얼굴에 떠오르는 기색과는 상관없이 말없이 은발의 소녀는 그 푸르른 눈으로 시선을 맞추어 그저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응...네헤마.”
(이내 은발의 소녀는 마녀인 소녀의 마치 사그라들 것만 같은 그 중얼거림에 가까운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스스로 이름을 재차 말했다.)
“그렇네...”
(인간됨을 바라고 기도하는 마녀, 소녀의 그런 말에 짦게 답하고는 은발의 소녀는 그것을 끝으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시 침묵이어가며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
89 네피림주 (4653019E+5) 2020. 6. 14. 오전 3:07:46부름을 받아 안착! 하지만 우선 분위기를 읽어보고 익히기로 하자!
다들 반가워~ 블랙말랑카우가 되고 싶은 네피림주야??
누구든 덤비면 가만 놔둘 거야! (૭ ᐕ)૭ =3
이것은 펀치가 아니라 뒤로 후퇴하는 것이다! -
90 네헤마주 (3111869E+5) 2020. 6. 14. 오전 3:09:14>>89 어서오세요
-
91 진행 - 네헤마◆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3:09:19(네헤마의 말을 끝으로 둘 사이엔 침묵이 일었다.
말 그대로의 불편한 침묵이다.)
"...가, 가볼게요. 그럼."
(그것이 계속 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는지 먼저 말을 꺼낸 소녀.
그리고 단지 그것 뿐으로, 소녀는 몸을 돌려 예배당을 빠져 나가려하였다.
네헤마는 직감한다. 이대로 보낸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
92 캡틴◆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3:12:14네피림주 어서와요.
분위기랄것도 없이 누추한 스레긴 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진행중이고, 시간나실때 일상같은거 돌리면서 노시면 되어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
93 네헤마 - 숲 속의 예배당에서.... (3111869E+5) 2020. 6. 14. 오전 3:15:49“저기...언니는...네헤마가...싫어...?”
(이 계속되는 침묵 깬건 다름 아닌 눈앞의 소녀였다.이대로 장소를 계속 벗어나고 싶어하는 듯 보이는 저 기도하는 마녀에게 그렇게 은발의 소녀가 살며시 애달프게 물어보았다. 멈춰세우듯 가지 말아달라는 듯이.) -
94 스텔라 - 진행 (2322276E+6) 2020. 6. 14. 오전 3:16:47>[이대로 숨어있는다.]
(빛이 가까이 다가오자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인간. 그것도 자신처럼 몸을 가리는 로브를 뒤집어쓴 인간. 옷 때문에 상대의 나이도, 성별도 쉽사리 짐작하기가 어려웠다. 다른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혼자일까?
인간의 걸음걸이가 멈추자 스텔라도 갑작스럽게 노래를 멈췄다. 순식간에 찾아온 정적이 서늘했다. 묘한 긴장감이 숲을 채웠다.)
"..."
(여인은 섣불리 먼저 밖으로 나서지 않았다. 무언가를 가늠하듯 스텔라의 눈이 가늘어졌다. 사냥꾼? 비틀거리는 저 걸음걸이는 어딘가 다쳤기 때문일까? 아니면 술에 취해서일까. 상대와 말을 나누기 전 까지는 답을 알 수 없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누구시죠?"
(스텔라는 쓰고 있던 케이프의 후드를 더욱 깊게 눌러쓰며 나무 뒤에서 가볍게 말을 걸었다.) -
95 스텔라주 (2322276E+6) 2020. 6. 14. 오전 3:18:35네피림주 어서와!! :Dc 잘 부탁해! 앞으로 다같이 즐겁게 놀아보자!! XD
-
96 진행 - 네헤마◆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3:23:25(네헤마의 말에 소녀의 발걸음이 순간 굳었다.
상대가 악마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네헤마가 낸 소녀의 목소리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모양이었다.)
"...아뇨, 그런건 아니지만..."
(소녀는 천천히 입술을 때어 말했다. 자신의 팔을 끌어안는다.)
"솔직히, 무서워요... 당연한걸요. 저는 마녀... 네헤마는 악마에요."
(마녀란 악마를 두려워하고, 악마는 그런 마녀를 유흥거리로 삼으며 산다.
비단 마녀뿐만이 아니다.
허나 악마라고 하는 존재는 혼돈의 상징이며 마녀뿐만이 그들을 고귀한 존재로 모시고산다.)
"그리고, 오늘도 다른 악마를 봤어요."
(그런 마녀에게 악마가 꼬이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테다.
내적갈등을 겪고있는 마녀라면 더더욱 좋은 먹잇감이다.) -
97 진행 - 스텔라◆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3:29:03"...!!!"
(바로 그 때였다.
스텔라가 목소리를 낸 그 때에 눈 앞의 인간은 격렬히 반응하기 시작했다.
온 몸이 뒤틀리며 고개가 목소리가 난 쪽으로 뒤틀린다. 그 입. 아니, 로브 속에서는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가 났다.
스텔라는 이제 그것이 인간이 아닌 '악마형상을 한 무언가'임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것이 스텔라가 몸을 숨긴 나무쪽으로 팔을 뻗었다.)
쉬이익-!
(그러자 그 소매 속에서 칼날이 뱀처럼 튀어나와 나무를 긁는다.
스텔라는 그것이 그냥 칼날이 아님을 느낀다.
그것은... 어둠이다. 어둠이 칼날 형상을 띄고있는 것이다.
마치 스텔라와 똑같은 류의 마법이 아닌가.)
"..?!!!?"
(그것이 점점 스텔라를 향해 다가온다.) -
98 네피림주 (4653019E+5) 2020. 6. 14. 오전 3:36:10>>90 반가워 네헤마주! 귀엽고 멋지고 무서운 네헤마!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개인적으로 대면하면 재밌는 일이 일어날거 같아 기대돼! ღゝ◡╹)ノ
>>92 누추하지 않아! 각자의 스토리로 이어나가는 이야기라 해도 분명 그만큼의 개성과 매력이 있는걸! 캡틴의 스레는 다른 곳들처럼 값진 곳이야?? 어쨌든 잘 부탁할게! 후추한 캐릭터로 말야! ( •̀.•́)
>>95 스텔라주도 반가워! 잘 부탁해?? 다같이 즐겁게 노는 거야! 스텔라도 꽤 기구한 인생을 살았던거 같아서 토닥여주고 싶은 거야! ꒰ ˙ ꒳ ˙ ꒱◜ -
99 네헤마 - 숲 속의 예배당에서.... (3111869E+5) 2020. 6. 14. 오전 3:36:16“그것은...다행이네...”
(돌아오는 말에 은발의 소녀는 그렇게 말하며 살며시 미소지었다.)
“그렇네...사람이 악마를...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나...언니는...네헤마의...어느것이 무서워?”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은발의 소녀는 되물었다.)
“그렇구나...그것...네헤마에게...말해줄 수 있어...?”
(소녀, 기도하는 마녀가 그렇게 말을 때자 은발의 소녀는 또 한번 미소지었다. 그렇다, 은발의 소녀는 그것이 듣고 싶었다. 두 악마와 기도하는 마녀. 이 3명이 이야기가 어디로 이어질 것인지. 그저 그뿐이면 족했다.) -
100 네헤마주 (3111869E+5) 2020. 6. 14. 오전 3:40:59>>98 하하, 네헤마가 그렇게 보여진다면 의도한 바가 잘들어 났던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101 진행 - 네헤마◆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3:46:14"..."
(소녀는 주저했으나, 이내 큰 결심을 한 것 처럼 숨을 들이쉬고 말하기 시작했다.)
"저번에는 제 또래... 방금은 마수. 그런데 지금은 또 저를 언니라고 부르고 있어요.
하지만 그건 결국 악마에요. 네헤마라고 하는 악마는 저에게 뭘 원하는지 알 수 없는데, 그 악마는 자꾸 저를 쫓아와요.
이건...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상식이 아니에요!
그리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존중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고 두려워요."
(소녀가 다소 격양된 감정으로 말하다가, 또다시 차분해졌다. 입가에는 조금 비릿한 미소가 걸쳐져 있었다.
소녀는 이윽고 말한다.)
"...저는 이제 그것에서 자유로워지고자 인간이 되기로 했어요, 네헤마.
오늘 악마에게 그 얘기를 들었어요."
(그 입에서 나온건 허무맹랑한 이야기다.
그런게, 실존한다는 말인가?) -
102 스텔라 - 진행 (2322276E+6) 2020. 6. 14. 오전 4:00:19"...하."
(이렇게 금방 이런 존재를 만날 줄은 예상도 하지 못했는지, 스텔라는 깊은 자국이 남은 나무를 보며 난감하다는 듯 한숨 같은 웃음을 내뱉고는 들고 있던 램프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이 성격 나쁜 숲을 너무 얕본 듯싶었다.)
"..그때가 생각나네."
(마녀를 잡으라며 도리어 괴물같이 몰려오던 인간들.
과거의 일부분이 떠오른 그녀는 씁쓸하게 혼자 중얼거렸다.
재빨리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그녀는, 땅 위에 얽혀있는 수많은 나뭇가지의 그림자들 위에 손을 얹었다.)
"미안. 내가 횃불을 좀 싫어해서."
(상대방은 듣지도 못할 실없는 농담을 하며 가볍게 노래를 시작했다. 마치 달콤한 자장가와도 같은 멜로디가 흐르자 바닥에 고여있던 그림자에 큰 파문이 일더니 마치 밧줄처럼 뻗어 나와 상대에게 빠른 속도로 향했다.) -
103 스텔라주 (2322276E+6) 2020. 6. 14. 오전 4:05:02>>98 네피림의 토닥임을 받아보고싶다!! XD 스텔라도 네피림을 만나서 네피림을 위한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네! 만남이 정말 기대된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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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진행 - 스텔라◆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4:17:09(스텔라가 노래를 시작했다. 그것은 마녀의 노래다.
그 노랫소리에 반응하듯 바닥으로부터 그림자가 실체화되어 그것에게 향했다.)
"...!!/?!!"
(그것또한 마찬가지로 스텔라와 그 그림자가 모습을 나타내자 대항하듯이 두 팔을 뻗었다.
로브의 소매 속에서 채찍과도 같은 칼날들이 튀어나와 이성없이 마구 휘둘러진다.
스텔라는 그것을 보면 볼 수록 자신과 동류의 힘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스텔라의 마법보다는 동등하거나, 그 아래의 힘인걸까.
어둠의 칼날들은 가지의 그림자를 모두 쳐내지 못한다. 오히려 몇몇은 아무피해도 주지 못했다.)
"!!!...?!"
(이제 그것은 가지에 묶여있다.
횃불은 바닥에 떨어져 맥없이 불타고, 그것은 격하게 몸부림치고있었다.
로브 속에서 알아듣기 힘든 괴성이 울려나오며, 어둠 또한 맹수처럼 빗발치고 있었다.) -
105 캡틴◆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전 4:17:50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또 이어서 하도록할게요. -
106 네헤마 - 숲 속의 예배당에서.... (3111869E+5) 2020. 6. 14. 오전 4:18:00(은발의 소녀는 눈앞 인물의 입이 움직일 때 까지 기다렸다. 이윽고 숨과 함께 입으로부터 목소리가 세어 나오는 것을 들었다.)
“그렇구나...그렇지만..딱히...네헤마는...그러한 것들을... 존중을...언니에게 바라지는 않으니까...네헤마가 무엇을...바라는 걸까? 언니는...알고 싶어? 네헤마를 바라보고는 것, 다른 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언니 스스로 바라보아...마음에 따라...움직여줘...네헤마는...그것을 바래.”
(솟아오르는 감정에 주체하지 못하고 행동해 보이는 소녀에게 차분히 다정한 태도로 말해주었다.)
“언니가... 그러하기를 원한다면...줄곧, 언니가 바라고 있었던 바램이고...염원이면서...소원이니까...하지만, 심사숙고는 해보았어...? 언니가 인간됨을 버리게 된 것도...다시 그것을 되찾고자 하는 것도...언니의 선택 이였으니까...탐스러운 붉은 과실...그것을 꾀어내는 뱀...나무...실수를...번복하지는 말아줘... 그렇지만... 언니의 뜻이니까 네헤마는 지켜보아 줄게...”
(이 세상에 '절대'라는 표현은 절대라는 단어 이외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악마조차 이것에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네헤마는 생각했다. 기도하는 마녀의 말이 얼마나 허무할지라도 그러한 것이 없을 것임을 잘 알더라도 어쩌면 그것이 사실일지 모르는 것이다. 그건 어디까지나 이 눈 앞의 소녀에게 주어진 선택이자 결정이며 판단이니 이렇게 말하더라도 결국 결말은 그 소녀가 택하는 것 이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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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네헤마주 (3111869E+5) 2020. 6. 14. 오전 4:19:31>>105 네, 그러도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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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스텔라주 (2322276E+6) 2020. 6. 14. 오전 4:22:02>>105 정말 수고했어 캡틴! 오늘 진행 진짜 재미있었다!! 고마워! XD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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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네헤마주 (3111869E+5) 2020. 6. 14. 오전 4:24:50스텔라주의 말에 저도 동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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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캡틴◆XYfKKMcKJ6 (9563723E+4) 2020. 6. 14. 오전 4:31:06흠흠.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까요.
내일도 참여해주세요. -
111 네피림주 (4653019E+5) 2020. 6. 14. 오전 4:34:21앗, 셋 다 진행 고생 많았어! 각기 다른 주제로 흘러가고 있지만 그래서 더 숨죽이고 본거 같아! ٩(๑•̀ω•́๑)۶
마치 양쪽에 영화 틀고 서라운드?? 팝콘 라지사이즈론 부족해!
세상에 그나저나 이제 4시 반을 넘었다니... 아무리 쉬는 날이래도 잠은 충분히 자두어야 해! 모두 좋은 꿈을 꾸러 가자! -
112 캡틴◆XYfKKMcKJ6 (9563723E+4) 2020. 6. 14. 오후 1:29:49갱신하겠습니다.
오늘도 늦은 저녁에 찾아 뵙겠습니다. -
113 네피림주 (4653019E+5) 2020. 6. 14. 오후 4:17:34와! 이따봐 캡틴~ 나도 오늘 발도장 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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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캡틴◆XYfKKMcKJ6 (9563723E+4) 2020. 6. 14. 오후 10:35:31잠시 뒤 진행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11시쯤 시작하도록 할게요. -
115 캡틴◆XYfKKMcKJ6 (9563723E+4) 2020. 6. 14. 오후 11:13:38진행 시작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찔러주셔요. -
116 캡틴◆XYfKKMcKJ6 (0076876E+6) 2020. 6. 14. 오후 11:58:06설정 정리하며 눈팅하겠습니다...
-
117 스텔라주 (6880726E+5) 2020. 6. 15. 오전 12:02:35으아 오늘 출석도장 쾅! :D 많이 늦어버린 말이지만 어제 네헤마주 진행 수고했어! 네피림주도 늦게까지 관전하느라 피곤했을텐데 정말 수고했어!! 캡틴은 좋은 꿈 꿨으려나? X)
나는 오늘도 진행을 하고싶지만..내일 아침에 나가봐야 해서 오늘은 일찍 자러가야할 것 같아..미안해ㅜㅜ -
118 캡틴◆XYfKKMcKJ6 (5076566E+5) 2020. 6. 15. 오전 12:22:22늦은 시간이니까요.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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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스텔라주 (6880726E+5) 2020. 6. 15. 오전 12:25:32그래도 너무 아쉽기는 하다...ㅜㅜ 대신 다음 진행때는 레스를 좀 더 빨리 작성할 수 있도록 연습해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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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캡틴◆XYfKKMcKJ6 (5076566E+5) 2020. 6. 15. 오전 12:41:13스레가 조금 활성화 되있었다면 잡담이라도 하셨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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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네헤마주 (5276599E+5) 2020. 6. 15. 오전 1:01:41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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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캡틴◆XYfKKMcKJ6 (6063591E+4) 2020. 6. 15. 오후 2:02:25갱신하겠습니다.
네헤마주가 왔다가셨었네요. 확인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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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스텔라주 (6880726E+5) 2020. 6. 15. 오후 6:49:09스텔라주 발도장! 네헤마주 캡틴주 안녕~ :Dc 스레 활성화는..분명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걱정하지 마!!ㅋㅋㅋㅋㅋ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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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캡틴◆XYfKKMcKJ6 (6063591E+4) 2020. 6. 15. 오후 8:38:06오늘도 진행이 있겠습니다.
11시쯤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
125 네헤마주 (5276599E+5) 2020. 6. 15. 오후 8:52:43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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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캡틴◆XYfKKMcKJ6 (016727E+55) 2020. 6. 15. 오후 10:45:16곧 시작하겠습니다.
진행 하실분은 찔러주세요. -
127 네헤마주 (5276599E+5) 2020. 6. 15. 오후 11:02:11진행... 피곤하지만 오늘 해볼까요?
-
128 캡틴◆XYfKKMcKJ6 (6063591E+4) 2020. 6. 15. 오후 11:08:59무리하실필요 없지만 하신다면 준비하겠습니다.
-
129 네헤마주 (5276599E+5) 2020. 6. 15. 오후 11:16:32>>128 흠..... 그렇다면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주사위 굴림으로 행동을 정해 보도록하죠!
.dice 0 1. = 1
0 [진행하지 않는다]
1 [진행한다] -
130 네헤마주 (5276599E+5) 2020. 6. 15. 오후 11:18:00값이 나왔네요, 그럼 적당히 진행해보도록 할까요....
-
131 캡틴◆XYfKKMcKJ6 (016727E+55) 2020. 6. 15. 오후 11:20:39음, 그럼 남은거 마무리해볼까요. 기다려주세요.
-
132 네헤마주 (5276599E+5) 2020. 6. 15. 오후 11:21:46알겠습니다
-
133 진행 - 네헤마◆XYfKKMcKJ6 (016727E+55) 2020. 6. 15. 오후 11:35:14"...그렇다면 저는..."
(소녀에게 갈등의 기색이 피어난다.
악마 네헤마의 말 또한 맞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마녀가 되자고 선택한 것도 자신의 선택.
그리고 지금 내몰린 선택도 비슷한 이치였다.
악마는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단지 그 방향으로 인간을 꾀어낼 뿐.
그렇다면 소녀는...)
"전 역시 인간이 되어야겠어요."
(그 사실을 알리가 없는 소녀는 역시 인간이 되겠다 말한다.
그것이 또 하나의 실수가 될지, 자신의 후회를 덮는 연고가 될지.
알지 못한 채로.)
"가볼게요. 네헤마."
(소녀는 바깥으로 발걸음을 때기 시작했다.) -
134 네헤마 - 숲 속의 예배당에서.... (9803477E+5) 2020. 6. 16. 오전 12:08:44(작게 번민하는 기도하는 마녀, 아니, 소녀의 그 첫마디가 이어지도록 소녀는 말없이 가만히 경청하고자 한다 )
“응...그것이 언니가.... 줄곧 바라는... 것 이였으니까... 그 끝이 어디로... 이어질까나...부디, 그 선택에 만족하기를....”
(은발의 소녀는 나지막하게 이제 곧 인간성을 되찾을 것이라 하는 기도하는 소녀에게 말했다.)
“인간이 된 이후에도...네헤마와... 어울려 줄거야? 인간성을 되찾더라도...마녀로서 남더라도...언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은발의 소녀는 작게 미소 지었다.)
“저기...언니... 부탁이 있어... 이름... 듣고 싶은데... 안돼...?
(기도하는 소녀가 그렇게 제 할 말을 끝내면 그 발걸음을 때는 순간 은발의 소녀가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이 옛 성당의 갑작스러운 기이한 한기가 서려온다. 마치 거울과도 같이 비추는 차디찬 그것은 서서히 얼어 붙어 가는 벽. 은발의 소녀는 자신이 앉아 있는 의자로부터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기도하는 소녀를 바라볼 뿐이다.)
-
135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749235E+5) 2020. 6. 16. 오전 12:25:31(소녀의 발이 멈춘다. 이것으로 두번째다. 그 원인은 모두 네헤마라 하는 악마.)
"...저는, 앨리스... 빛의 마녀에요."
(뒤를 돌아 그 악마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을 마녀댄 마녀는,
자신마저 얼어붙어 버리기 전에 예배당을 빠져나가버렸다.) -
136 캡틴◆XYfKKMcKJ6 (1749235E+5) 2020. 6. 16. 오전 12:26:25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조금이지만 수고하셨어요 네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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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전 12:32:09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소녀의 이름이 밝혀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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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캡틴◆XYfKKMcKJ6 (441841E+48) 2020. 6. 16. 오전 12:39:50그렇습니다. 앨리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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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전 12:44:20앨리스라... 그 이름이라고 한다면 역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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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캡틴◆XYfKKMcKJ6 (441841E+48) 2020. 6. 16. 오전 12:46:18워낙 흔한 이름이긴 합니다만... 그렇기에 앨리스가 어울리지 않나 생각해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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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캡틴◆XYfKKMcKJ6 (441841E+48) 2020. 6. 16. 오전 12:46:48애초에 이름에 큰 의미 두는 편은 아니지만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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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전 12:49:31말 그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군요.... 잘맞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어쩐지 진행에서 제가 좀더 잘 할수 있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좀더 좋고 알맞는 이야기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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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전 12:54:05앨리스에게 이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느냐고 묻고 그것은 아직도 유효하니 덤 같은 것으로 생각해보라 라고 네헤마가 말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또한, 인간성의 회복.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주었다면? 악마는 거짓말을 하지 않음으로 이것을 믿을지 않을지는 자유라고 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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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캡틴◆XYfKKMcKJ6 (441841E+48) 2020. 6. 16. 오전 12:54:45기본적으로 낙장불입이긴 합니다만,
좋게됐다면 좋은쪽으로, 안 좋다면 안 좋은 쪽으로 어떻게든 흘러갑니다.
방향이 정해지는 것 뿐 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트 스레의 '세계가 변화한다'는 이야기는 그런 얘기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엔딩에 영향을 주니까요. -
145 캡틴◆XYfKKMcKJ6 (441841E+48) 2020. 6. 16. 오전 12:56:11그러므로 이번 진행에 남는 아쉬움은 다음에서 회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또 다음에서 남는 아쉬움은 그 다음에서... 이런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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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전 12:57:47>>144 "세계는 언제나 변화한다. 좋은 것이로든 나쁜 것이로든"... 그렇기에 여러가지의 경우를 보다 보고싶어지는 느낌이네요. 앞으로 진행에 따라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야 나갈까요. 궁금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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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전 12:58:51>>145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한번 말해보고 싶었을 뿐인 것 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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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캡틴◆XYfKKMcKJ6 (441841E+48) 2020. 6. 16. 오전 1:03:57각자의 입장에서 후회없이 행동해야겠지요. 그럼 또 다음 진행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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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전 1:05:02네, 그럼!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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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캡틴◆XYfKKMcKJ6 (1749235E+5) 2020. 6. 16. 오전 1:14:59물론 눈팅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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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캡틴◆XYfKKMcKJ6 (441841E+48) 2020. 6. 16. 오후 12:42:02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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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후 7:38:45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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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졸음이 쏟아지는 스텔라주 (2510248E+6) 2020. 6. 16. 오후 8:06:46오늘도 출석!! :Dc 어제 진행이 있었구나! 둘다 진행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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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후 8:38:21>>153 확인이 늦었군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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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스칼렛주 (270897E+57) 2020. 6. 16. 오후 9:12:11악아 한참 바쁜 기간이라 또 늦었네요 제가 백업했던 시트가 사라져서 시트 올리는 거 부탁드릴게요ㅜㅠ... 저 한 7월까지는 쭉 바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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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후 9:16:03>>155 어서오세요. 그렇군요... 그리고 이주 이전에 사용되던 시트라면 이미 시트 어장에 올려져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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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후 9:17:52이런...! 시트 어장을 다시 확인해 보니 저의 착각이였나 봅니다. >>155는 해당 사항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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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캡틴◆XYfKKMcKJ6 (441841E+48) 2020. 6. 16. 오후 10:02:09>>155 알겠습니다. 시트는 전의 것으로 올려두겠습니다.
갱신합니다. 오늘은 진행이 없습니다.
자유롭게 일상이나 잡담하면서 놀아주세요. -
159 네헤마주 (9803477E+5) 2020. 6. 16. 오후 10:14:06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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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캡틴◆XYfKKMcKJ6 (2306044E+4) 2020. 6. 17. 오후 2:48:30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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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네헤마주 (83337E+58) 2020. 6. 17. 오후 4:25:14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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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네헤마주 (83337E+58) 2020. 6. 17. 오후 6:31:27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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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캡틴◆XYfKKMcKJ6 (2306044E+4) 2020. 6. 17. 오후 10:41:34갱신하겠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오늘 진행도 없을 예정입니다.
아마 주말까지는 없지 싶습니다. 기다리시는 분은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164 스텔라주 (1678988E+6) 2020. 6. 17. 오후 11:10:06오늘도 발도장!! :D 요즘따라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다... 진행...맘 편하게....하고싶다...ㅜㅡㅜ 빨리 여유로워지고...싶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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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네헤마주 (83337E+58) 2020. 6. 17. 오후 11:12:05>>163-4 두 분 모두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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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스텔라주 (1678988E+6) 2020. 6. 17. 오후 11:14:40네헤마주 안녕안녕! 캡틴주도 모두도 안녕!! ;Dc 다들 저녁은 맛있는걸로 잘 챙겨먹었으려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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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네헤마주 (83337E+58) 2020. 6. 17. 오후 11:35:08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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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캡틴◆XYfKKMcKJ6 (5471614E+5) 2020. 6. 18. 오전 12:27:33저도 마구마구 진행 나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사정이 따라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지요. 기다리는 수 밖에요. 제 과실도 있으니까요.
저녁은 맛있는걸로 먹었습니다. 다들 저녁은 좋아하는 걸로 드세요. -
169 네헤마주 (7992447E+5) 2020. 6. 18. 오전 12:39:12시간에 여유가 없다면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요... 그건 딱히 누구의 탓이라 할 것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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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캡틴◆XYfKKMcKJ6 (0370124E+4) 2020. 6. 18. 오전 5:48:14갱신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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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네헤마주 (7992447E+5) 2020. 6. 18. 오후 5:43:46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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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캡틴◆XYfKKMcKJ6 (0024717E+5) 2020. 6. 19. 오전 1:25:10갱신합니다. 오늘도 하루 무사히 마무리 하셨길 바래요.
진행은 토요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173 스텔라주 (0583844E+6) 2020. 6. 19. 오후 4:42:38오늘도 출석~ 진행은 토요일 부터구나! 기억하고 있을게!!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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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네헤마주 (2028227E+5) 2020. 6. 19. 오후 10:05:16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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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캡틴◆XYfKKMcKJ6 (4095771E+4) 2020. 6. 20. 오후 4:46:46갱신합니다.
오늘 늦은 저녁 찾아뵙겠습니다. -
176 네헤마주 (7342112E+5) 2020. 6. 20. 오후 7:11:50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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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캡틴◆XYfKKMcKJ6 (883676E+57) 2020. 6. 20. 오후 10:08:3911시쯤 진행 시작하겠습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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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캡틴◆XYfKKMcKJ6 (883676E+57) 2020. 6. 20. 오후 11:03:33진행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찔러주세요. -
179 네헤마주 (7342112E+5) 2020. 6. 20. 오후 11:07:04다시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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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네헤마주 (7342112E+5) 2020. 6. 20. 오후 11:13:02이번도 진행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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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스텔라주 (6050923E+6) 2020. 6. 20. 오후 11:27:21캡틴주 네헤마주 안녕!!
나도! 나 오늘 진행 할 수 있어!! 진행 하고싶어! 늦게와서 미안해..ㅜㅡㅜ -
182 네헤마주 (7342112E+5) 2020. 6. 20. 오후 11:28:21>>181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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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스텔라주 (6050923E+6) 2020. 6. 20. 오후 11:30:06캡틴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캡틴주라니 내가 왜 이랬지..??? :0c
네헤마주 안녕 안녕!! 오늘 좋은 하루 보냈어? :D -
184 네헤마주 (7342112E+5) 2020. 6. 20. 오후 11:34:05음,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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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캡틴◆XYfKKMcKJ6 (883676E+57) 2020. 6. 20. 오후 11:36:59어서오세요 두 분.
그러면 네헤마랑 스텔라네요.
네헤마는 아무렇게나 레스 써주시면 반응하겠습니다.
스텔라주는 >>104에 이어서 반응해주시면 시작할게요. -
186 스텔라주 (6050923E+6) 2020. 6. 20. 오후 11:37:13나쁘지 않았다니 다행이야! ;D 나도 오늘 좋은 하루였던 것 같다! :Dc
벌써 오늘이 토요일이라니.. 시간 진짜 빠르다..! -
187 스텔라주 (6050923E+6) 2020. 6. 20. 오후 11:37:49캡틴 어서와! 반응 바로 가져올게!!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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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스텔라 - 진행 (6050923E+6) 2020. 6. 20. 오후 11:41:36(분명 이 존재가 가진 능력은 그녀의 것과 닮아있었다. 심지어, 인간 '이었다'고 생각되는 점 역시 그랬다. 스텔라는 그림자에 묶인 존재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더욱 많은 그림자로 손과 다리를 강하게 붙잡으려 했다. 성별과 나이를 짐작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한 두 줄기의 그림자를 더 사용해 로브를 치우려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당신은 대체 누굴까?"
(스텔라의 노랫소리 사이에 혼잣말에 가까운 질문이 담겼다.
인간을 닮은 무언가. 마물인가? 아니. 이런 존재도 마물이라고 볼 수 있는 걸까? 애초에 인간이 마물이 될 수 있었나?
만약 인간이었다면, 이 존재를 이렇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숲일까? 악마일까? 그도 아니라면..)
"..심연의 동굴?"
(스텔라는 몸부림치는 상대를 바라보았다.
만약 이 존재가 동굴과 관련이 있다면 그곳에는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진 것일까.) -
189 네헤마주 (7342112E+5) 2020. 6. 20. 오후 11:44:45>>185 알겠습니다
>>186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확실히, 시간이란 어느때는 매우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
190 스텔라주 (6050923E+6) 2020. 6. 20. 오후 11:52:06>>189 맞아.. 시간은 항상 똑같이 흘러가는데 말이야ㅜㅡㅜ
빨리 여유로운 날이 왔으면 좋겠다... :D -
191 진행 - 스텔라◆XYfKKMcKJ6 (883676E+57) 2020. 6. 20. 오후 11:56:13(스텔라는 몸부림치는 그것을 그림자로 붙잡는다.
어떠한 발작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는 그 사지를 포박하는 것은 꽤나 힘이 드는 작업이었다.
마침내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을때야 비로소 스텔라는 다가가 그 로브를 벗겨낼 수 있었다.)
"!!!...!?!"
(로브를 치우자 마치 먼지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그 안에 덮여있던 어둠이 하늘로 날아가 스러진다.
그러면서 그 존재의 얼굴도 드러났다. 그것은 틀림없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다만 형상 뿐으로, 마치 시체와 다를 바가 없이 창백한 피부를 띄고 있는 것이다.
안구가 있어야 할 자리엔 어둠이 대신 꽉꽉 들어차고 넘쳐 마치 눈물처럼 광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는데 그런 몰골에 비해 입은 활짝 벌리고 웃고 있었다.
이 괴물이 본래 인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꽤나 섬짓한 그림이었다. 마녀도 마물도 아닌 존재가 된 이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
192 네헤마주 (7342112E+5) 2020. 6. 20. 오후 11:57:34>>190 그렇지요. 여전히 바쁘신 것 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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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12:16:02“앨리스는... 소원을 이루었을까? 그녀 스스로의 행동으로서... 이어지는 이야기는... 어떻게 지금쯤 되었을까...키티호크 씨?”
(이곳은 사람들에게 마녀의 숲이라 불리는 곳. 많은 사람들이 온갖 감정과 가치로 비추어지는 우거진 심록의 우리 그러한 이곳의 어딘가에 기묘하게도 홀로 당당히 그 존재감을 가지는 어떠한 큰 저택이 있어 매우 오래되어 낡아 보이는 그 외견에도 불구하고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 저택 안에서 어느 고풍스럽고도 호화스러운 장식되고 그와 같은 가구들로 채워진 방에서 중앙의 탁자와 함께 의자에 은발의 소녀가 앉아 있었고 손에 든 흰 도자기로 된 찻잔을 탁상에 내려놓으며 그 맞은 편에는 탁상에 놓여있는 인형에게 마치 말을 걸듯이 말하고는 있는 은발의 소녀) -
194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전 12:16:53뭘하면 좋을까 하고 생각하다보니 꽤나 늦어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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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12:33:44(네헤마는 바깥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나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둔탁한 소리였다. 무언가 무너지는 것도 같았고, 부러지는 것도 같았다.
마치 작은 폭탄이라도 터지는 듯한 소리였다.) -
196 스텔라 - 진행 (6034748E+5) 2020. 6. 21. 오전 12:45:13(상대를 단단하게 묶어두기 위해 준비도 없이 오랜 시간 노래를 부르게 된 스텔라는 목이 조금 칼칼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마법은 이것이 단점이었다. 움직여둔 그림자는 노래를 멈춰도 어느 정도 그 형태를 유지하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이려면 반드시 노래를 불러야 했다. 이렇게 마력이 넘쳐도 그녀가 정작 노래를 부를 수 없다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쉿. 마녀들의 숲에서는 조용히 해야지."
(오랜 노력 끝에 로브가 벗겨지자 스텔라는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 하지만 그 안에 가려져있던 모습을 마주하자 눈동자가 놀라움으로 커졌다.
사람의 흔적은 조금도 없이, 오로지 어둠으로 이루어진..시체?)
"이게 뭐야..?"
(스텔라는 멍하니 눈을 깜빡였다. 모든 것을 어둠에게 빼앗겨버린 듯한 몰골이 잔혹했다. 마치 슬퍼하는 것처럼 눈에서 흘러내리는 어둠과, 반대로 행복한 듯 웃고 있는 입이 주는 괴리감이 섬뜩함을 불러왔다.
이런 존재가 있다는 건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책에서도 보지 못했다. 인간이 어둠을. 아니, 어둠이 인간을 삼키다니.)
"죽기는..하는 거야?"
(이미 죽어있고, 어둠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죽일 수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그와 더불어 마법같은 것을 사용할 수 있는 건 마녀 뿐만이 아니었다는 새로운 지식이 그녀를 약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처음 마주하는 새로운 지식과 문제에 흥미가 몽글몽글 솟아오르면서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함이 느껴졌다.) -
197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12:48:48“손님일까...? 키티호크 씨...? 그렇다면...다소 난폭한... 분이실지도...?”
(지금까지 소녀의 말소리 뿐이던 단조롭기 그지없던 이 공간에까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소음. 그것은 필히 밖으로부터 들려오는 것임이 틀림 없었다. 은발의 소녀는 그렇기에 느꼈기에 이번에도 탁상에 놓여있던 '키티호크 씨'라고 이름 불린 조류 형태의 봉제 인형에게 말을 건네듯이 말했다.)
“맞이해야만...하겠지....”
(은발의 소녀는 자리에서 살며시 일어서서는 탁상에 인형, 키티호크를 가볍게 품에 안고 그대로 밖으로 향하는 방의 문으로 향해 천천히 걸어나갔다. 묵묵히 그대로 움직여 복도를 거치고 중앙홀에 당도하는 것이 소녀의 목표이였다) -
198 스텔라주 (6034748E+5) 2020. 6. 21. 오전 12:51:29>>192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버려서 너무 바빠...원래라면 지금은 좀 여유로워야 하는데...ㅜㅡㅜ
그래도 오늘은 진행할 시간이 남아서 너무 기쁘다!! :Dc -
199 진행 - 스텔라◆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12:56:53"!!!!!!!!!...."
(그 때였다. 그것의 울부짖음과 발작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다. 그림자들이 더 이상 버티기 버거워 보였다.
이루어진 마녀는 계약의 영향으로 심장이 검게 물든다.
그리고 그 심장에는 마력이 대신 들어차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존재도...)
[이대로 간다.]
[죽여 놓는다.] -
200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12:58:15(네헤마는 저택의 중앙에 갔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 때, 소리가 다시 한 번 들려오고 있었다.
소리는 바깥. 숲 쪽에서 난다.) -
201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전 1:01:16>>198 그렇군요. 그래도 그렇게 조금 여유가 생겨나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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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1:11:29“이것은...초대이겠지? 키티호크 씨? 기도하는 소녀의... 다음 이야기가 알고 싶다면.... 그 페이지를 직접 넘겨 보라는 의미일까?”
(은발의 소녀는 유유히 저택의 중심에 도달했으나 거기에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었다. 저택의 모습조차 익히 알고 있던 그대로 였다. 단 하나, 마치 부르고 있듯이 들려오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소녀는 품에 가볍게 안고 있던 봉제 인형, 키티호크를 앞으로 뻗어 들어서는 마주 보면서 홀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이렇게...되어버렸으니까... 같이 갈까...키티호크 씨?”
(그것이 부름인지 아닌지 와 상관없이 다시금 품에 안고서 소녀는 그것을 스스로 초대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로 하였고 그에 응하기로 하였기에 이 저택의 출입구인 크고 중후한 느낌의 두 개의 문으로 된 정문으로 다가서서 그 한 쪽을 만을 밀어 열어서는 밖으로 나서기로 하였다) -
203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1:23:37(네헤마는 저택 밖으로 나선다. 소리가 나는 곳을 확인해보기로 한 것이다.
소리는 끊임없이 나고 있었기 때문에 그 근원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애초에 네헤마는 악마이기 때문에 숲 자체가 어렵지 않겠지만.
이윽고 그곳에 도착하고... 네헤마는 한 인간과 그 주변에 쓰러진 나무들을 본다.
키가 작은 인간이다. 정황상 이 인간이 나무를 쓰러트린것 같은데 그 손에 들린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붕대 두른 주먹 뿐.)
"..."
(인간은 누군가 찾아온 줄도 모른채 계속해서 그 주먹으로 나무를 치고 있었다.) -
204 스텔라 - 진행 (6034748E+5) 2020. 6. 21. 오전 1:32:49>[이대로 간다.]
(그림자들이 버티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스텔라는 시간을 더 지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단 이 상황에서 한 가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건 몸 전체에 어떤 것이 들어찬 것 같다는 점이다.
그래. 마치 마녀들의 심장처럼. 숲에 의해 변하게 된 마물들처럼.
그녀는 돌아가면 이 일을 책에 기록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음.."
(스텔라는 허리에 묶여있던 단검을 잡았다가, 전부 빼내지 못하고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았다. 스텔라는 비록 이미 죽은 것과 마찬가지라 하더라도 사람을 죽이는 것은 조금 꺼림칙하다고 생각했다. 되도 않은 정의감이나 동정심이 아니었다. 그저 조금 해가 된다고 해서 다른 것들의 생명을 쉽게 빼앗는 행위는, 멀쩡한 인간을 마녀로 몰아 죽이는 그들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분명 이 숲이 저 존재와 자신을 서로 다른 곳으로 갈라놓을 것이다. 지금 서로 헤어진다면 다시 만나기는 어렵겠지.
그 정도면 되었다.
스텔라는 바닥에 내려놓았던 램프를 다시 집어 들고 어둠에 묶인 존재를 뒤로 한 채 그 자리를 재빨리 벗어나려 했다.) -
205 진행 - 스텔라◆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1:42:38(스텔라는 재빨리 그 장소를 벗어나고자 한다.)
"!!!..?!!??!.!"
(그것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그림자가 점점 풀리기 시작했다.
스텔라는 램프를 집어들고 걸음을 재촉하여 그곳을 뜬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무리인걸까. 뒤를 바라보니 그것이 비틀걸음으로 자신을 쫓아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포박의 저항에 뼈라도 몇개 부러진 듯한 걸음걸이였다. 제대로 거동도 못해야 정상일텐데 오히려 인간의 동작을 두배 빠르게 가속한 것 처럼, 빠르게 스텔라를 추적하고 있었다.
스텔라는 달릴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마녀의 숲에서 달린다는 행위는 자신의 점점 미궁 속으로 밀어 넣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였다.) -
206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1:44:24(천천히 마치 가볍게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느낌으로 은발의 소녀는 그 이끄는 듯한 이어지는 소리를 뒤따라 계속 움직였다. 한발 한발, 소리가 점점 명확해진다. 이윽고 어느 정도 걸었을까 소녀는 보았다. 그것은 제 몸을 가누지 못하여 그 몸을 눕고 있는 나무들과 사람, 인간 이였다. 그렇게 보였다. 그러나 이 은발의 소녀는 제 의사 만으로 덧없이 그 모습을 거침없이 바꿔 가는 존재. 그렇기에 외형 만으로 보는 것이 그릇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저것은 순수한 육체의 본연의 힘을 다듬는 단련이자 수련일까? 소녀는 그저 가만히 우두커니 서서는 바라보고 있었다.)
-
207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1:59:53(네헤마가 얼마나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을까.
인간이 묵묵하게 두드린 나무가 우지끈 소리를 내며 또 하나가 더 넘어가기 시작했다.)
"넌..."
(나무가 쓰러지는 와중, 인간은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 인간은 네헤마를 바라본다.)
"마녀가 아니군." -
208 스텔라 - 진행 (6034748E+5) 2020. 6. 21. 오전 2:08:19(몸이 성하지 않은데도 빠르게 자신을 따라오는 모습을 본 스텔라는 난감한 듯 얼굴을 조금 찌푸린 채 앞쪽에 보이는 어두운 숲과 뒤에서 다가오는 존재의 모습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이대로 뛰어야 할지, 아니면 정말 단검을 들어야 할지 망설여졌다.)
"이왕 나온거.. 동굴까지는 못 가더라도 산책은 하고 가야지."
(결국 스텔라는 도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뭐, 운이 좋다면 숲이 자신을 다시 집으로 인도해 줄 수도 있지 않겠는가. 이참에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지리를 익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결국 달리기로 마음먹은 그녀는 그대로 앞을 향해 뛰었다. 길을 잃은 숲에서 인간이나 악마나 혹은 저 존재와 비슷한 걸 다시 만나든, 아니면 길을 조금 잃어 집까지 되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리든 이것도 나름 모험의 묘미라면 묘미였다.) -
209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2:11:44(소녀는 수행자를 그 모습을 지켜보아서 얼마 후 또 한번의 한 나무가 가해지는 힘에 더는 견뎌내지 못하고 그 몸이 스러져가는 것을 담담히 바라보았다. )
“응...”
(그와 함께 수행자의 말에 소녀는 고개를 살며시 끄덕이며 답하듯 그렇게 짧은 한마디로 말했다.) -
210 진행 - 스텔라◆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2:19:59(스텔라는 달리기로 결정한다...
쫓아오는 그것의 속도도 빨랐지만 그래도 마녀의 달리기보단 덜하여서 금방 따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스텔라도 곧, 숲의 수수께끼에 걸려든다. 다시 눈 앞에 처음보는 장소가 펼쳐진 것이다.
그래도 드문 일은 아니었다. 본래 이 숲은 방향 없는 숲이다.
이대로 걷다보면... 혹시 알까? 찾고 있는 동굴이 나올지도. 아니면 자신의 거처로 되돌아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니면 영영 길을 잃거나.
알 수 없는 괴물과 맞닥뜨렸던 스텔라는 한 숨 돌린다. 그런 그녀에게 양갈래 길이 나타났다.)
[왼쪽.]
[오른쪽.] -
211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2:24:35"악마가 무슨 일이지?"
쿵-
(나무가 쓰러지며 지천이 흔들리고 밑동만이 남는다. 아마 아까부터 나던 소리의 정체는 바로 이것이었으리라.
인간은 그 밑동에 앉아 수통을 열어 물을 들이켰다.)
"말해두겠지만 계약엔 관심 없으니 다른 사람 알아봐."
(그는 인간...일까? 네헤마를 바라보며 그리 말하는 인간의 눈에는 어떠한 두려움도 담겨 있지 않았다.
그 눈에는 오직 올곧음. 그리고 어떠한 종류의 퇴폐만이 담겨있었다.
그것은 악마를 목격한 미물이 할 만한 눈이 아니다.
게다가 오히려 이 인간은 악마의 존재를 이미 알고있었다.) -
212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2:46:18“소리... 이와 같은.”
(수행자의 물음에 짦게 답하고는 깊고도 크게 울려퍼지는 소리에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소리가 멎으면 이어서 덧붙혔다. 그렇게 말없이 그저 수행자의 행동을 호기심어린 작은 동물과 같이 바라보고 있었다.)
“으응...계약은...요구하지...않아...필요...하지 않을테니까...그러니까...계속...이곳에 있어도...될까?”
(수행자의 언질에 소녀는 고개를 한번 갸웃하고는 이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수행자는 그 태산 같은 강직함이 돋보인다. 그 안에서 피어오른 꽃봉오리와도 같이 연약하고 짓눌린 어느 사념과 함께. 수행자는 봉제 인형을 안고있는 은발의 소녀가 악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경건함을 마음을 담고자 오직 스스로 어떤 깨우침을 얻고자 위해 심신 모두를 가다듬는 사람이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경우는 딱히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하지 않았더라도 사실, 이곳에 여자아이 홀로 있다는 것에 누구든 수상하다고 여길만 했기에. 수행자는 소녀가 다가가 설때 그 기척을 정녕 모르고 있었을까? 아니, 오히려 알고 있음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던 것에 가깝겠지. 어쩌면... 정말로 모르고 있었을지도 무아의 경지란 그런 것이니까.)
-
213 스텔라 - 진행 (6034748E+5) 2020. 6. 21. 오전 2:49:24>[왼쪽]
(어깨 너머로 살짝 뒤를 돌아본 스텔라는 더이상 따라오는 존재가 보이지 않자 천천히 걸음을 늦췄다. 곧 눈 앞에 두 갈래의 길이 나타났다.)
"정말 변덕스러운 숲이네."
(별 감정없이 마치 날씨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린 스텔라는 후드를 깊게 눌러 쓰면서 왼쪽으로 향했다.) -
214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2:56:57"악마의 구경거리나 되라는거냐? 사양이야."
(인간은 자신의 주먹을 서로 부딫히고 난 후 자리에서 일어선다.
자세히 보니 주먹에 감긴 붕대엔 혈흔이 묻어있었다. 인간 자신의 것일까?
아니면, 이 마녀의 숲에서 두들겼다는 의미일까. 이 쓰러진 나무 처럼.)
"소리가 방해라면 물러나지."
(그렇게 말한 인간은 자신이 들고온 보따리를 어깨에 짊어졌다.) -
215 진행 - 스텔라◆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3:06:59(스텔라는 왼쪽으로 향한다...
마녀의 숲은 흔히 길을 잃기 쉽다. 그것은 거주민이라고 할 수 있는 마녀조차 마찬가지다.
그래서 마녀들은 자신의 거처를 정하고, 그 주변인 자주 다니는 길만을 외운다.
악마나 대마녀같은 예외적인 존재도 있지만 그들은 본래 초월적인 힘을 갖고 있는 까닭이다.
허면, 마녀가 마녀의 숲에서 어떻게 길을 찾는가.
이것은 마녀들 사이에서 알게모르게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마녀의 숲은 기본적으로 길을 잃게 되어있는 구조다.
그러나 매순간 길이 무작위하게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큼직한 구역을 나눠 그 안에서 사람들은 길을 잃는다. 그렇기에 이런 숲에서도 '길을 찾는다'는 행위가 가능한 것이다.
스텔라가 방금 그 존재를 지나쳐 강에 드리워진 다리를 건넌 순간, 스텔라는 그 강가 안에서만 길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 법칙은 모든 존재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그렇다는 것은 스텔라를 쫓던 그 괴물도 스텔라와 같은 공간에서 길을 해매고 있다는 것이다.)
부스럭.
(그리고 스텔라는 지금, 풀을 해치는 소리를 듣는다.)
[조용히 있는다.]
[계속 움직인다.] -
216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3:13:04“생각, 부정적이야... 그렇지만...싫다면...원하는 데로 해줘... 그런데..손...괜찮아..?”
(이 수행자가 정녕 인간이라면 그 담아내고자 바라는 것과 별개로 그 본질, 육신은 연약하다. 적어도 지금은. 손에 감긴 흰색 넘어 붉음이 번저가는 것을 보고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 수행자의 태도를 미루어 보았을 때 이것도 그다지 좋은 반응이 돌아올 것은 낮겠지만 그럼에도 소녀는 그렇게 행동했다. 솔직하게 받고 돌려 준다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 기쁠 것이며 소녀는 그저 이 수행자와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았다.)
“방해? 그렇다기보다는.... 이끌려 왔다...가 맞을 것 같아. 이곳... 좋아하면 계속 있어도 되... 숲은, 대지는 모두를 품어 주는 곳이니까.”
(이어지는 수행자의 물음에 다시 한번 고개를 갸웃하고는 말했다.) -
217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3:22:01"악마를 눈 앞에 두고 긍정적인 인간이 몇이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네헤마의 생각대로, 인간은 네헤마에게 배타적인 태도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적의까지 품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것은 그가 현명한 인간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악마를 상대로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면 모르지만...)
"신경쓰지마. 내 피 아니야."
(인간은 제 주먹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는 금방이라도 자신의 짐을 들고 떠날 태세를 하고 있었지만,
여기 있어도 된다는 말에 귀찮음을 느낀건지 어깨를 으쓱이며 다시 짐을 내려놓았다.)
"희안한 소리를 지껄이는군. '모두'라기엔 이 숲은 너희 마물들이 점거하고 있지 않나." -
218 스텔라 - 진행 (6034748E+5) 2020. 6. 21. 오전 3:32:03>[조용히 있는다.]
(무질서 속의 질서만큼 찾기 복잡한 것도 없을 것이다.
스텔라는 다시금 바뀌어버리는 주변 풍경을 둘러보며 길을 외우기 위해 노력했다. 강가의 미로는 그녀에게 처음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가끔씩 반복되는 패턴 같은 것을 찾기 위해서 부지런히 탐색했다.
순간, 그녀의 귓가에 작은 풀소리가 들렸다.)
"..음?"
(분명 그 존재는 자신과 같은 구역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같은 구역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다시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었다.)
"..."
(스텔라는 잠깐 동안 자신과 그 존재가 헤어지자마자 다시 만날 가능성이 얼마인지 생각했다. 이번에 만날 아이가 괴물이 아니라 산짐승 정도라면 충분히 상대할 만 한데.
이번에 그녀는 어딘가에 몸을 숨기는 대신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소리가 멈추기를 기다렸다.) -
219 진행 - 스텔라◆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3:43:11"...!!!"
(불길한 예감은 항상 맞는다고 했던가. 스텔라는 그 울부짖음 소리를 다시 한번 듣게된다.
그건 산짐승같은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 장담할 수 있었다...
그 존재는 여전히 부스럭거리며 수풀을 해매고있다. 아직 스텔라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스텔라의 손엔 조명이 있다. 분명 여기 계속있다간 발각될게 분명했다.)
[계속해서 움직인다.]
[기다린다.]
[죽여놓고 간다.] -
220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3:43:59
“그렇네...하지만 수행자 씨는 이야기를... 받아주고 있어서 기뻐.”
(소녀는 고개를 한번 작게 끄덕이고는 살며시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것은 인간의 가치관에 있어서는 지극히 정석적인 지적이다. 소녀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 수행자는 소녀를 받아주고 있다 그것은 강하고 굳건함에서 우러나오는 기백인가? 가치 있는 투쟁을 만을 취하고 만용을 허용치 않는 명석함인가? 이 수행자는 본질은 다른 가? 이 세상에는 많고 많은 것이 있다.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이나 그러한 것들은 저 하늘 위에 지고의 옥좌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는 빛나는 눈과 달리 악마는, 악마라 할지라도 모르는 것도 있고 분명 헤메이는 것조차 있을 것이다. 이 수행자가 무엇이든 그것이 지금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통하고 있는데.)
“그렇구나...”
(수행자의 말에 그런 한마디로 답하고는 수행자의 모습을 그 행동을 그저 바라본다. 이전에 수행자가 언급했던 것처럼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다소 조심스럽게. )
“이곳은 모두를 받아들여... 하지만 그렇기에... 그렇게 될 수 있는 이야기야...”
(이어서 소녀는 수행자의 말에 그렇게 중얼거리듯이 답하였다. 그저 이전의 말을 답습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애매모호할 수 있는 그런 대답. 그러나 그것에는 소녀 나름의 해명이 담겨져 있었다.) -
221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3:57:33"갑자기 뜬 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군."
(네헤마의 말을 그렇게 평가한 인간은 고개를 까딱거리며 몸을 풀었다.
다음 나무를 쓰러트릴 작정인 것 같았다.)
"뭐, 인간 도살이라는 것도 '받아들인다'고 표현한다면 네 말도 맞는 얘기겠군."
(그 말을 비꼬면서 나무의 기둥에 손바닥을 얹는다. 이것으로 정한것 같았다.)
"나는 너희를 받아들이지 못하겠지만 말이야."
(인간은 말이 끝나자마자 순간적으로 손바닥을 주먹으로 말아쥐어 기둥에 박아넣는다.
그러자 나무가 그 즉시 움푹 패이는 것이었다. 인간이라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무력이었다.) -
222 스텔라 - 진행 (6034748E+5) 2020. 6. 21. 오전 3:58:44>[계속해서 움직인다.]
(그 존재와의 인연이 이 정도로 끈질길 줄은 몰랐던 스텔라는 익숙한 울음소리에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떴다. 이 정도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뜻인 걸까?
최대한 살려 보내기 위해서 노력했건만, 이렇게 계속 만나게 된다면 소용이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스텔라는 정말 마지막으로 그를 모르는 척하기로 했다. 들고있던 램프의 빛을 줄이기 위해 검은 케이프 안쪽으로 넣어 숨겼다. 그녀는 최대한 발소리를 죽이고 조심해서 움직였다.) -
223 진행 - 스텔라◆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4:07:05(스텔라는 조심스럽게 움직이기로 한다.
그 와중에도 등 뒤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가 괜히 불안하게 느껴졌다.
다행인지 소리는 점점 멀어졌고 스텔라의 뒤를 쫓을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스텔라는 그것이 잠시뿐이라는 사실을 직감한다. 이 안에서 이렇게 해매고 있는다면 분명 다시 저것을 보게 될게 분명했다.
스텔라는 길을 찾아야했다...)
.dice 1 30. = 20
15 이상 길 발견 -
224 스텔라주 (6034748E+5) 2020. 6. 21. 오전 4:12:59후하 다이스...다이스....후하..(심호흡)
-
225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4:16:44“그럴 까나...?”
(수행자의 말에 어김없이 이번에도 그 고개 갸웃거리고는 말했다. 그리고는 말없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응..."
(소녀는 수행자의 그 뜻에 담아낸 뜻과 별개로 담백하게 긍정하듯 짧게 답한다. 그것이 사실이기에.)
“그렇구나...그것은...어쩔 수 없네...”
(약간 서글픈 표정과 행동을 잠시 지어 보였지만 수행자의 현란할 정도의 절도와 힘이 담긴 지르기에 곧바로 내심 감탄하면서도 그 기분은 풀리게 되었다. 소녀는 행동에 여전히 조심스러웠다. 그 힘이 때문이 아니다. 여전히 수행자가 했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 이였다. 어쩌면 그건 여기에 그대로 남아주고, 말을 섞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이미 지나가 버린 의미이고 생각인지도 모른다. 물론, 둘 다 아니라는 것도 둘 모두라는 것도 있을 수 있다) -
226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전 4:18:24주사위 판정... 아슬아슬한 느낌 이네요.
-
227 진행 - 네헤마◆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4:24:24"악마주제에 영양가 없는 소리만 하네."
(인간은 악마를 무슨 마을 여관에 들른 한량처럼 생각하는지, 그런식으로 입에 올리면서 전과 같은 주먹질을 계속했다.
단순한 동작이지만 강력했다. 나무와 주먹이 맞부딫히며 떠들썩한 소리를 내었다.
그 모습에는 어떠한 초연함마저 느껴져 자연마저 굴복시킬 것 같았다.)
"이제 볼 일 없으면 가. 방해 돼."
(그 파열음 사이로 인간은 말한다.) -
228 스텔라 - 진행 (6034748E+5) 2020. 6. 21. 오전 4:28:24(되도록 다시 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울음소리가 점차 멀어지자, 긴장 때문에 평소보다 두근거리던 심장이 천천히 제 속도를 찾아가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엄청난 산책이 되어가고 있네."
(한숨과 웃음기가 섞인 농담을 중얼거린 스텔라는 머뭇거리지 않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갔다. 저 존재와 다시 만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그렇게 그녀는, 절반은 지금까지 길을 익혀오던 자신의 노력에, 절반은 점점 신뢰가 떨어져 가는 자신의 운에 맡긴 채 빠져나갈 길을 찾기 시작했다.)
"아. 여긴가?"
(어느 정도 돌아다녔을까, 스텔라는 드디어 진짜'길'을 발견해내고는 서둘러 그쪽으로 걸어갔다.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녀의 눈동자가 호기심으로 짧게 반짝였다.) -
229 스텔라주 (6034748E+5) 2020. 6. 21. 오전 4:30:05>>226 진짜 값이 조금만 적었어도 다시 만날 뻔했어ㅋㅋㅋㅋㅋ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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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진행 - 스텔라◆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4:37:45(스텔라는 가까스로 전에 보지 못했던 길을 찾아낸다.
노심초사하며 이 앞을 나아가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풍경이 또 펼쳐지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길을 찾아낸 것이다.
나무와 풀을 앞지르는 스텔라의 앞에 펼쳐진 풍경은... 동굴이었다.)
「심연의 동굴」
(지금까지 맞는 길로 온 것인지, 아니면 그저 우연인지, 심연의 동굴이 눈 앞에 나타난 것이었다.
반 원 형태로 사람 둘 정도가 겨우 들어갈 만한 입구의 안에는 듣던대로 어둠이 가득해서,
달빛 한 점 조차 허용하지 않는 모양새를 하고있었다.) -
231 네헤마 - 숲 속의 저택에서부터.... (6683151E+5) 2020. 6. 21. 오전 4:41:52“후후흣...그렇구나... 수행자 씨에게는 그렇네...”
(소녀는 무엇이 좋은 것이 작게 웃으며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그렇게 잠시동안 말없이 수행자의 기예가 담긴 일련의 행동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여지기에는 단순히 연속적인 신체의 동작일 뿐이지만 그 하나 하나가 좋았다. 사람이, 인간이 무예를 즐거워하고 사랑하는 이유도 이와 같은 것이지 않을까.)
“응...미안해...수행자 씨. 그리고 기뻤어. 안녕...”
(소녀는 단지 수행자의 곁에서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 뿐 이였으나 수행자의 안배는 이제 끝났다. 더 이상 곁에 있기를 고집하는 것은 별로 와닫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소녀는 정중히 고개를 숙이며 말하며 인사를 건네고는 곧바로 수행자로부터 등을 돌리고는 저택이 있는 방향으로 유유히 천천히 그 발걸음 옮긴다. 소녀는 언젠가, 가늘지만 새로이 뻗어 나온 이 인연을 실이 꾀어져 다시금 만날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 -
232 캡틴◆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4:49:21네헤마쪽의 진행은 이걸로 끝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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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전 4:51:00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먼저 끝이 나버렸네요. 네헤마가 좀더 적극적이고 다른 성격과 형태 이였다면 다른 이야기됬을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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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캡틴◆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4:54:25음... 뭔가 일상같은 형태가 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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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전 4:56:04그래도 이번에도 꽤나 재미있는 진행이였네요. 속세를 떨치는 수행을 거듭하는 무술가와 악마답지만 악마같지 않은 악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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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스텔라주 (6034748E+5) 2020. 6. 21. 오전 4:59:38캡틴 정말정말 미안한데.. 내가 아까부터 자꾸 졸고 이ㅛ어서...혹시 진행으 다음에 이어서 해도 괜찮을까..? :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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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캡틴◆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전 5:02:27괜찮으니 편히 주무시고 또 진행하도록 해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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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스텔라주 (6034748E+5) 2020. 6. 21. 오전 5:04:48정말 고마워 캡틴...레스는 다음에 진행 시작할 때 바로 가져올게ㅜㅡㅜ
네헤마주 캡틴 모두 오늘 진행ㅇ정말 수고했어!! -
239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전 5:07:39네, 스텔라주도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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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캡틴◆XYfKKMcKJ6 (2953521E+4) 2020. 6. 21. 오전 11:40:44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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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후 3:55:42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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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후 9:15:21다시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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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캡틴◆XYfKKMcKJ6 (2953521E+4) 2020. 6. 21. 오후 9:37:59갱신합니다.
오늘도 진행이 있을 예정입니다. 11시쯤 시작하겠습니다. -
244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후 9:44:21>>243 어서오세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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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캡틴◆XYfKKMcKJ6 (1121331E+5) 2020. 6. 21. 오후 11:18:59진행 시작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찔러주세요.
다만 네헤마쪽은 조금 쉬겠습니다. 소재고갈 이유입니다.. -
246 네헤마주 (6683151E+5) 2020. 6. 21. 오후 11:40:48그렇군요, 네, 원하시는데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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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스텔라주 (3106546E+5) 2020. 6. 22. 오후 2:39:58아고 어제 진행이 있었구나!ㅜㅡㅜ 오늘 오전에 나가야 해서 어제 일찍 자러갔더니 확인을 못했네..
내가 이번주는 너무 바빠서 중간중간 출석만 하게될 것 가ㅏㅌ아..미안해 캡틴... ㅜㅡㅜ -
248 캡틴◆XYfKKMcKJ6 (9109671E+5) 2020. 6. 22. 오후 10:46:55갱신합니다.
참여자 분들은,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테니 시간 날때 오셔서 갱신해주세요.
확인하고 되는 날은 진행하겠습니다. -
249 스텔라주 (8251211E+6) 2020. 6. 23. 오후 10:23:28오늘의 출석!! 발도장 쾅쾅!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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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캡틴◆XYfKKMcKJ6 (737307E+58) 2020. 6. 23. 오후 11:23:52갱신합니다.
선선한 밤입니다. 다들 한 낮에 더위먹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251 네헤마주 (8820601E+5) 2020. 6. 24. 오후 9:49:47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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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스텔라주 (2121229E+6) 2020. 6. 25. 오후 10:48:54스텔라주 오늘의 출석!! 발도장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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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네헤마주 (2106738E+6) 2020. 6. 26. 오후 10:23:35갱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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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캡틴◆XYfKKMcKJ6 (0866763E+5) 2020. 6. 27. 오전 12:18:46갱신합니다.
주말 중 진행이 있을 예정입니다.
혹여나 가능하신 분들은 갱신해주세요. -
255 네헤마주 (1357505E+6) 2020. 6. 27. 오후 10:29:14갱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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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캡틴◆XYfKKMcKJ6 (6377575E+5) 2020. 6. 28. 오전 1:02:41갱신합니다.
대마녀 시트가 도통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않기에 제 일상용 MPC로 전환시키는 것에 대해 생각중입니다.
진행이 안되는 캐릭터들도 있으니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갱신시켜서 활성화도 되구요.
이 부분은 추후 시트스레에 공지하겠습니다. -
257 네헤마주 (2985605E+5) 2020. 6. 28. 오후 10:14:16갱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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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네헤마주 (5477654E+5) 2020. 6. 29. 오후 10:24:06갱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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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스텔라주 (0369237E+5) 2020. 6. 29. 오후 10:28:39스텔라주 오늘 발도장 찍고 갈게!! 이번주야 빨리 지나가라...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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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네헤마주 (5477654E+5) 2020. 6. 29. 오후 10:32:26>>259 어서오세요, 그리고 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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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캡틴◆XYfKKMcKJ6 (9551625E+5) 2020. 6. 30. 오후 11:23:49갱신합니다.
진행의 부재로 스레의 갱신이 더딥니다. 그렇기에 자주 묻히지만 기회된다면 주저말고 들러주세요. 스레주는 눈팅하며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262 스텔라주 (2988215E+5) 2020. 7. 2. 오전 1:50:14스텔라주 발도장 쾅! :Dc 언제든지 시간 날 때마다 꼭 들러서 갱신하고 갈게! 그리고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날에는 바로 스레로 달려오고! :Dc 참 대마녀 시트를 MPC로 전환하는 거, 나는 좋다고 생각해!!
다들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고 건강조심해!!:3c -
263 네헤마주 (2789044E+5) 2020. 7. 2. 오후 9:40:14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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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캡틴◆XYfKKMcKJ6 (9812425E+5) 2020. 7. 4. 오후 5:58:17갱신합니다.
오늘 늦은 저녁 진행이 있을 예정입니다. 가능 하신 분은 시간맞춰 갱신해주세요. -
265 캡틴◆XYfKKMcKJ6 (228269E+53) 2020. 7. 4. 오후 10:42:47갱신합니다.
11시쯤 진행 있을 예정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266 캡틴◆XYfKKMcKJ6 (4627479E+5) 2020. 7. 5. 오후 11:01:4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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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네헤마주 (2638333E+5) 2020. 7. 6. 오후 11:34:03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일자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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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스텔라주 (6148013E+5) 2020. 7. 9. 오후 10:54:15스텔라주 출..석...!!
뭐지..
뭘 했다고 진짜 벌써 7월이지..? -
269 스텔라주 (6744392E+5) 2020. 7. 11. 오후 3:55:55스텔라주 발도장! 콩콩!!!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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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캡틴◆XYfKKMcKJ6 (5617264E+5) 2020. 7. 12. 오후 7:56:47갱신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진행이 있을 예정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271 캡틴◆XYfKKMcKJ6 (2453151E+5) 2020. 7. 12. 오후 11:07:47갱신합니다.
혹시 진행의사 있으신 분은 갱신해주세요. -
272 네헤마주 (251121E+61) 2020. 7. 13. 오후 10:57:22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래간만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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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캡틴◆XYfKKMcKJ6 (7275746E+5) 2020. 7. 16. 오후 5:59:25대마녀 시트를 올렸습니다.
MPC처럼 운용할 계획이며 주로 일상이나 아마 진행에 대한 힌트를 던져줄거라고... 생각합니다. -
274 네헤마주 (4923935E+5) 2020. 7. 16. 오후 10:28:14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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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스텔라주 (4241189E+5) 2020. 7. 18. 오전 12:28:38스텔라주 오늘자 출석! 콩! :)c
빨리 현생에서 자유로워져서 진행도 쭉쭉 하고 일상도 돌려보고 싶다...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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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네헤마주 (7207319E+5) 2020. 7. 19. 오후 11:21:18갱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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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캡틴◆XYfKKMcKJ6 (1394109E+5) 2020. 7. 20. 오후 11:16:43갱신하겠습니다. 조만간 일상을 한번 돌려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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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네헤마주 (2024626E+5) 2020. 7. 21. 오후 11:22:45갱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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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네헤마주 (7510337E+6) 2020. 7. 23. 오후 10:47:12갱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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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스텔라주 (9053371E+5) 2020. 7. 26. 오후 10:43:14오늘자 출석! 도장 쾅! 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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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스텔라주 (6148346E+5) 2020. 7. 30. 오전 12:01:13스텔라주 발도장! 콩!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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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캡틴◆XYfKKMcKJ6 (0853404E+5) 2020. 7. 30. 오전 12:07:58갱신합니다.
최근 소홀해진것 같아 미안합니다... 하지만 계속 보고있으니까요.
슬슬 뭐라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
283 캡틴◆XYfKKMcKJ6 (6209204E+5) 2020. 7. 30. 오후 10:21:56갱신합니다.
잠시후 일상이나 진행을 구해보려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갱신해주세요. -
284 스텔라주 (xz.5EzLPD.) 2020. 8. 4. 오후 3:30:47헉 스레주 왔다 갔었구나 몰랐어..!
나도 자주 들어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ㅜㅡㅜ 요즘 전체적으로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데 다들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