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1877080> [1:1/GL] 에버블룸에 어서와요, 호랑이씨! (15)
이름 없음◆ZOddNN.lpM
2020. 6. 11. 오후 9:04:30 - 2020. 7. 12. 오후 11: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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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ZOddNN.lpM (5296058E+5) 2020. 6. 11. 오후 9:04:30"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변명의 기회가 있고, 체포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안녕, 자기. 잠시 들렸다 갈래요?" -
1 이름 없음◆ZOddNN.lpM (5296058E+5) 2020. 6. 11. 오후 9:06:53이름: 송연우
나이: 29
외견: https://picrew.me/share?cd=KdM43d5Pp0
181cm, 76kg.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은 물론, 남성의 평균 신장마저도 훨씬 웃도는 키 덕에 어디를 가나 눈에 잘 띈다는 점은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적당히 근육이 붙은 다부진 체격과 곧은 자세는 마주치는 사람으로 하여금 왠지 모를 긴장감과 위압감까지 느끼게 하는 구석이 있었으니, 직업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외관이라 할 수 있겠다. 주로 셔츠에 코트나 자켓 같은, 움직이기 편하고 채도가 낮은 옷을 주로 입는다.
성격만큼이나 곧게 뻗은 검은 머리는 활동에 거슬리지 않도록 짧게 잘랐고, 흐트러진 앞머리 사이로 보이는 짙푸른색의 눈은 옅게 쌍꺼풀이 져 있었다. 확실히 날카로운 눈매는 아니었으나, 그 대신 살짝 찌푸린 미간 또는 앙다문 입술 등이 엄격하고 단호힌 인상을 그려내고 있었다. 본인 기준으로 오른쪽 눈 아래에 작은 점이 있다.
성격: 사실 그의 본 성격을 파악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말수 적고, 표정도 없고, 냉담하고. 말을 걸기는커녕 첫인상에 놀라 도망치지만 않아도 다행일 정도가 아닌가. 사람을 대할 때도 영 무뚝뚝하고 시큰둥하다 보니 가까이 지내는 사람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없다시피 하다.
허나 그것은 대외적인 모습일 뿐, 실상은 이만큼 순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심한 사람이다. 살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생긴 거랑 다르게'일 정도로 숫기도 없고, 낯가림 심하고, 눈치도 많이 보는 성격. 인간관계에도 서툴다 보니 보통의 사람들보다 차라리 범죄자가 편할 지경이다. 어쨌거나, 범죄자와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할 일은 없을 테니.
기타:
-경찰대 졸업 후, 절차대로 6개월의 파출소 근무와 1년 6개월간의 경제팀 근무를 거치고, 다시 교통과에서 2년 정도 근무하다 형사과로 옮겨왔다. 현 직급은 경위.
-왼쪽 손목 안, 손목시계를 차면 정확히 가려지는 위치에 새겨진 네임을 가리기 위해 항상 시계를 차고, 긴 팔 옷만을 입는다. 더위를 안 타는 점을 다행이라 해야 할지.
-중학생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다. 학창 시절엔 나름 유망주란 이야기도 몇 번 들었으나, 졸업 후에는 경찰대에 진학했다.
-고등학생인 동생이 있다. 워낙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동생을 끔찍하게 아끼고 또 챙긴다. -
2 이름 없음◆Iq9GlEQXqo (6107123E+5) 2020. 6. 11. 오후 9:15:45이름: 유 한아(우아할 한, 높을 아)
나이: 33
외견:
"걔? 생긴 거 하나는 천사가 따로 없지. 햄스터나 토끼같다고 해야하나."
162에 마른 몸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겉으로 보기에 말라보인다. 실제로 팔이나 배 등을 만져볼 기회가 있다면 생각보다 단단함을 알 수 았을 것이다. 옅은 회갈색 머리카락이 길게 구불거리며 허리께까지 내려와있다. 대체로 머리를 푸르기는 하지만 일할 때는 주로 높게 묶어두고, 그 외에도 시시때때로 자신의 마음대로 머리스타일을 바꾼다. 동그란 눈매 사이에는 키우는 식물들과 같은 초록빛의 눈동자가 있었다. 웃을 때면 눈이 둥글게 휘어져 녹빛의 눈이 그사이로 쏙 숨어버린다.
보통 꽃무늬 자수가 놓여있는 하얀 블라우스에 옅은 황갈색의 면바지, 그리고 그 위에 파스텔톤의 가디건을 자주 걸친다. 신발은 하얀색 캔버스화를 자주 신는다.
성격:
"야,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걔가 예의 차리는 거랑 겉모습에 속지마라. 나중에 후회한다?"
사근사근해 보이는 겉모습은 소심하고, 평생 화 한 번 제대로 내기나 할까 걱정되기까지 할 정도이다. 하지만 외모에 속아 선을 넘었다가는 큰코다칠 것이다. 거침없는 입담에, 여차하면 진상도 약간의 폭력으로 손쉽게 제압하는 편이니 말이다. 소심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직설적이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에도 거리낌없다.
기타:
-현재 자그마한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꽃집의 이름은 'Everbloom(에버블룸)'.
-꽃집이 위치해있는 건물이 그녀의 소유라고 한다.
-단 것을 좋아한다, 특히 마카롱. 꽃집에서 마카롱을 물고 있는 그녀를 보는 건 특이한 일이 아니다.
-항상 꽃에 파묻혀 있어서일까, 은은한 꽃향이 주위를 맴돈다.
-사실 꽃집에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다. 본인도 취미로 운영하는 편이다.
-그만큼 꾸준하게 오는 단골손님들이 있다고 한다. 꽃을 사러온다기보다 수다가 주목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그럴 때면 꽃집이 아니라 작은 카페로 변한 것같다고 한다.
https://picrew.me/image_maker/207297/complete?cd=E6rGUUzq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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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ZOddNN.lpM (5296058E+5) 2020. 6. 11. 오후 9:20:32으아악 한아주.... 여기서라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고 그르다..... 일단 백업본은 받는 대로 여기에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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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Iq9GlEQXqo (6919732E+5) 2020. 6. 11. 오후 9:46:59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만나서 다행이야.....다시 잘 부탁해, 연우주! 백업본 있어야돼 정말로....썰하고 첫 일상이....일상이.....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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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우주◆ZOddNN.lpM (5296058E+5) 2020. 6. 11. 오후 9:50:26나도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한아주! 썰은 그렇다 쳐도 첫 일상은.... 이대로 날릴 순 없다.....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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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우주◆ZOddNN.lpM (5296058E+5) 2020. 6. 11. 오후 10:01:20지금 다시 보니까 제목에 17금 까먹었다(이마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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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Iq9GlEQXqo (0108571E+5) 2020. 6. 11. 오후 10:21:34옳소! 일상...그 연우의 귀엽고 사랑스럽고 달달한 거를 놓칠 순 없어....!
아쉬운대로 히어로 빌런 썰이라도 좀 풀어보자면...한아 막 처음에 연우 히어로 되었을 때 이렇게 생긴 사람 요주의 빌런이니 조심하라고 교육했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첫만남은 어느 빌런(어쩌면 한아)가 폭탄 테러를 해서 인질로 잡혔었던 피해자인 척 해서 온갖 가련하고 사랑스러운 척척척은 다해서 히어로들 사이를 빠져나가지 않을까. 거기에 신입 히어로였던 연우 있어서 한아가 연우 속이고 빠져나갔으면 좋겠다... -
8 연우주◆ZOddNN.lpM (5296058E+5) 2020. 6. 11. 오후 11:11:07제가 연기천재 한아를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던가요? 하필이면 처음 나간 현장이 폭탄 테러 현장에 피해자도 많고 주변도 어지럽고 신입이라 군기는 바짝 들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정신 못 차리는 사이에 유유히 빠져나가는 한아... 그래도 나름 직감 같은 게 있어서 어디서 봤는데...? 하고 잠깐 고민하다가 에이 설마 하고 무시했을 것 같다. 한아가 워낙 가련한 척 다친 척 연기를 잘 하다 보니까 깜빡 속아넘어가서 피해자인가? 하고 넘겼을 수도 있고. 그리고 항상 설마는 사람을 잡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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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연우주◆ZOddNN.lpM (6750331E+5) 2020. 6. 13. 오후 7:16:33한아주!!! 백업!!!!! 도착!!!!!!!!
https://tmpstorage.com/download/k0ep17a4rw -
10 한아주 ◆Iq9GlEQXqo (8375208E+6) 2020. 6. 14. 오후 4:40:04한아 막 울먹이고 볼에도 상처나서 피 한줄기 주욱 흘리고 목에도 누가 누른 것같은 상처있고...그 상태에서 "히, 히어로님 맞죠...? 저 좀 살려주세요..."하면서 진짜 토끼마냥 오들오들 떨고 있겠다. 조심스럽게 소매 끝자락 붙잡아도 되냐고 눈물 한방울 딱 흘려주고!(폭주) 게다가 평소에는 머리 틀어올리고 화려한 검은 옷 입고 다인다던가 하는데 지금은 머리도 아래로 푸르고 옷도 파스텔통의 A라인 원피스 입고!
백업이 도착했다 풍악을 울려라(땐스땐스) 일단...보고 썰 답레 쓰고 있어야겠다. -
11 연우주 ◆ZOddNN.lpM (1669327E+5) 2020. 6. 14. 오후 6:48:37"리시안셔스... 분홍색으로요."
왠지 모르게 한껏 굳어 있던 몸은 당신에게서 긍정의 답변이 돌아오고 나서야 긴장이 풀린 듯 늘어졌다. 분홍색 리시안셔스 꽃다발. 당신이 들고 있어도 참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멍한 정신을 틈타 떠올랐다. 부산하게 앞뒤를 돌았다가, 이리저리 종종거리며 무언가를 꺼내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귀엽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 않을 수 없다. 먹이를 저장하는 햄스터나 다람쥐가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터져나오려는 것을 내리누르느라 괜스레 입가만 매만졌다.
레몬에이드, 갑작스러운 제안에 조금 놀란 듯 우물거리던 연우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퇴근길이었던 데다, 시간도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당신의 제안이 아닌가. 이 꽃집에만 있으면, 아니, 당신을 보고만 있어도 피로 따위는 잊혀지는 법이었으니 어찌 거절할 수가 있겠는가. 레몬에이드, 좋아해요. 작게 우물거리며 자신을 올려다보는 당신의 녹색 눈을 마주보았다. 어제 당신이 말했던 대로, 피하는 대신 마주하는 시선이 미묘하게 떨리는 것도 같있다. -
12 한아주 ◆e1dx/DSq7Q (5290759E+5) 2020. 6. 16. 오후 9:06:52답레랑 썰은...내일 중에는 꼭 가져올게, 연우주.....늦어서 미안......(파스스)
지금 다른 기기로 잠깐 접속했는데 인코를 대충 정했더니 그새 까먹어버렸더라고. 그런고로 앞으로 인코는 일단 이걸로 해두려고. 그나저나 이거 기능을 처음 써보는 거라서 썩 잘될지는 모르겠네. -
13 연우주 ◆ZOddNN.lpM (9002271E+4) 2020. 6. 28. 오후 3:18:43스불재스불재신나는노래....(시들어감)
현생에 치여죽다 돌아온 연우주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하도 정신이 없어서 참치인지도 까먹고있었다(그랜절) 흑흑흑 미안해한아주...... -
14 이름 없음 (4267472E+6) 2020. 6. 30. 오전 12:59:5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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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연우주 ◆ZOddNN.lpM (7638567E+5) 2020. 7. 12. 오후 11:51:31갱신. 기다리고 있어, 한아주...(´°̥̥̥̥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