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9146062> [SCP 재단 기반/시리어스/All] (8)
Illineir ◆nKSiDFvvDs
2019. 9. 22. 오후 6:54:12 - 2019. 9. 22. 오후 6:59:36
-
0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4:12-인류라는 문명 공동체의 존속을 지키기 위하여,
언제나 그래왔듯 우리는 확보하고,격리하고,보호할것이다.-
<간단한 룰>
SCP 개체로 참여시 :
SCP 재단의 보고서 형식으로
간단히 개체의 설명을 적어준 뒤 참여
박사 또는 연구원으로 참여시 :
간단한 프로필을 적어주고 참여
기동특무부대 부대장 또는 부대원으로 참여시 :
본인이 속한 특무부대의 별칭과 번호를 포함한 간단한 프로필을 적어주고 참여
요주의 단체 또는 인물로 참여시 :
간단한 설명과 프로필을 적어주고 참여 -
1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5:14성명 : R████ I███████
본명은 알려져있지 않지만 재단 내부와 연구팀에서는 Rowel Illineir 라는 이름이 본명처럼 불리고 있다.
편의상 일리네어 박사라고 칭함.
보안 승인 등급 : 2등급
직업 : 재단과 [데이터 말소]의 연결책이자,귀신 때려잡는 고스트 버스터즈,오컬트 전문가,연구원
전문 분야 : 심리학,오컬트,[데이터 말소],요원들 괴롭히기,동네북
위치 : 제 19기지
개요 : 일리네어 박사는 현재 제 19기지에 배치되어 있다.
별 다른 지시가 없는 한, 일리네어 박사는 제 19기지에 상주한다.
일리네어 박사는 스스로 본인의 인사파일을 수정하거나 말소할 수 없다.
약력 : 일리네어 박사는 원래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현장 잠입 요원이었으나, 재단과 연합의 합동 작전에서 [편집됨]의 희생자로 오인되어 확보된 뒤에, 생존이 확인되었다.
재단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기억소거 조치를 당하지 않았다.
만약 일리네어 박사에게 수상한 낌새가 보인다면 즉시 기억소거실로 보낼 것이 권장된다.
정리한 SCP : SCP-3274 ' Dear My Childhood '
연구한 SCP : SCP-3274 ' Dear My Childhood ' -
2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6:18" 제 23차 면담 종료. 박사님, 나오시면 됩니다. "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청년도 아니고 중년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남성은, 피로에 찌든 눈으로 주변을 한번 흝더니 자신이 들어왔던 문으로 격리실을 빠져나왔다.
" 좀 쉬게 해줄 생각은 없는겁니까? "
일주일만의 휴식을 취할 생각에 잔뜩 기뻐하던 그는, 오늘도 역시 쌓인 업무에 강제로 끌려와서 억지로 면담을 하게 된 것이었다. -
3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7:06
이 망할 놈의 재단은 쉴 시간도 없는건가ㅡ라고 읊조리며 낮게 힐숨을 쉰 박사는,
자신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어보이는 조수를 놔두고 그 장소를 빠져나왔다.
" 나도 사람인데 쉴 시간 정도는 좀 줬으면 좋겠구만. " -
4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7:40
" 저ㅡ박사님-...? 쉬시는 와중에 죄송하지만- "
젠장ㅡ또다-.스스로도 딱히 제대로 쉬지도 못할 걸 알고 있었지만, 요즘따라 계속 이런식으로 끌려갔던 것이다.
이번에는 내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리라ㅡ라고 생각한 박사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에게 부탁하시길. "
연구원은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 저도 그러고는 싶은데-.. 저희 연구팀이 담당하던 저위험군 개체가 탈주한것 같습니ㄷㅡ "
" 씨X "
걸음을 멈추고는, 욕짓거리를 내뱉는 박사. -
5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8:14
" 뭐야, 어쩌다가 그런겁니까-? "
"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
한숨을 내쉬며 격리실로 뛰어간 박사는, 난장판이 되어버린 격리실을 발견하곤 절망에 빠진듯한 표정을 지었다.
" 씨X 좀 쉬게 해달라고-...! " -
6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8:42
" 젠장-그래서 기특대는, 불렀습니까? "
" 네,부르긴 했는데 좀 걸릴 것 같답니다ㅡ. "
하필이면 탈주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또 하필이면 주둔 기특대도 얼마 없는 제 19기지에 발령받은 자신에게 연민이 느껴진듯 짧게 탄식을 하곤,
" 기특대 올때까지 탈주한 개체를 조금이라도 잡아놔야 하니까, 근처에 있는 박사들한테 연락 돌리세요.
망할 영감탱이들, 지들 담당 아니라고 손 놓고 있다니-.. "
박사는 기특대에게 기본으로 지급되는 장비 중, 45구경 권총과 탄창 하나를 챙겨서 뛰쳐나간다. -
7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9:10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ㅡ
아니,애초에 내가 왜 재단에 온 거지?
그 짧은 순간에 온갖 생각이 뇌리를 스쳐간다ㅡ.
숨이 가빠질 때 쯤, 그는 자신이 잡아둬야 할 개체의 앞에 도착했다. -
8 Illineir ◆nKSiDFvvDs (1333496E+5) 2019. 9. 22. 오후 6:59:36
" 젠장ㅡ젠장- "
그는 개체에게 영점 조준도 하지 않은 채로 그저 난사했고,
3초 뒤 자신의 오른손의 부재를 느낄 수 있었다.
" -....! 으아아아악ㅡ "
출혈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 기특대ㅡ기특대는ㅡ....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