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2796610> [ALL/학원/일상] 매화고등학교의 이야기 | 37.그렇게 또 다시 시작을 (1001)
별하주 ◆iFvJGBxvOA
2019. 3. 17. 오후 1:23:20 - 2019. 3. 31. 오전 2: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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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별하주 ◆iFvJGBxvOA (5579444E+5) 2019. 3. 17. 오후 1:23:20*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AT필드, 비난성 발언, 무개념 따위의 행동들은 당연하게도 금물입니다.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집시다.
*한 달에 한 번씩 시트 정리를 합니다. 한 달에 최소 한 번의 갱신도 없는 이가 시트 정리의 대상이 됩니다.
*스레는 리얼타임제입니다. 현재가 1월이면 작중 시기도 1월, 현재가 2월이면 또 작중 시기도 2월입니다.
*스레주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 사항이 있다면 얼마든지 해주세요.
*시트 스레 : https://goo.gl/x7f2mQ
*위키 : https://goo.gl/KN5E4M
*웹박수 : https://goo.gl/forms/MOAjMtjvK2lbxXEg1
*임시 스레 : https://goo.gl/1SSoud
잔잔한 봄이 시작되고 그것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 잔잔함 속에서 당신은 무엇을 할 건가요? -
1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7:29:54...정말 쓸데없는 소문인데요...(흐릿) 아무튼 다녀오세요, 별하주. 새 스레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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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7:55:06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쓸데없지 않아요!! 선생님에 대한 소문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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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8:03:26>>2 어서 오세요, 별하주. 그리고 쓸데 없습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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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8:06:33하지만 그 학생들이 비란이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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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8:16:39>>4 전혀요. 절대로 그럴 일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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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8:18:23어째서 그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거죠?! 별하는 비란이에게 여러모로 감사한 마음 가득인데요! 새에 대한 소문에도 관심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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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8:22:07>>6 별하에게는 해준 것도 없는 걸요...? 새에 대한 소문에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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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8:25:42별하에게 왜 해준 것이 없죠? 조언도 해주고 상담도 해주고...!! 그리고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짐나 비란이를 섭외하면 새들을 연출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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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8:32:59>>8 그건 누구나 다 해주는 걸요? 그리고 새들을 연출로 활용... 일단 새들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지만 비란이는 일단 학생인 별하의 부탁이니까 무조건 들어줄 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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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8:47:10새들의 입장도 들어본다라는 것이야말로 비란이가 자상하다는 가장 큰 증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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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8:51:13>>10 (도리도리) 매화고 사람들은 다 자상한 걸요. 비란이는 그게 가짜 모습일 수도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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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8:54:46가짜 모습이라고 해도 일단 새에게 굳이 의견을 묻는 수고는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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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8:55:44>>12 ......왜 그렇게 비란이를 좋게 봐주시려 하시는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만...(흐릿) 비란이를 좋게 보시면 안 된답니다. 나쁜 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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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8:57:01비란이니까요!! 비란주가 별하와 별솔이를 좋게 봐주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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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9:04:06>>14 별하별솔은 실제로 좋고 착한 아이들이니까요. 비란이는 그게 아니고... 아무튼... 그런 거랍니다, 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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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06:17비란이도 좋고 착한 아이가 맞습니다...!! 적어도 자기 합리화를 하고 도망쳐버린 별솔이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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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9:10:46>>16 별솔이는 자기 합리화도 아니고 도망도 아니었는걸요. 그 나쁜 사람들의 모습에 실망해서 스스로 떠나기로 선택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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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12:46>>17 하지만 결국 거기서 뭔가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그냥 더러우니까 내가 떠난다 라는 느낌으로 도피한 것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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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 없음 (3306943E+5) 2019. 3. 17. 오후 9:14:18산수유꽃이 허공에 한 며칠 머물다 갔다
태양을 오래 봤을 때처럼
노란 물감 번진 자리가 한동안 내 눈을 따라다닌다
보이지 않는 허공의 틈새에 노랗게 고여
비가 오고 바람 불어도 쉽게 쓸려가지 않는 그것은
벌써 마음의 틈새에 자리 잡은 거고
한번 세게 지나간 사랑의 자리처럼 쐐기 박힌 거고
또 한번
우리에게 닥쳐올 사랑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어찌할 길 없는 이 마음이 터진 자리여
<꽃이 터진 자리> - 문성해 -
20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9:17:26>>18 그건 도피가 아니라 여기가 싫으니 떠나겠다는 선택이었을 뿐이걸요. 그렇게 따지자면 비란이는 약간 간접적인 복수처럼 '너희를 가지고 놀아주겠어. 이용해주겠어.' 하고 경멸하며 비웃는 쪽에 가까우니까 나쁜 겁니다.
>>19 해경주 어서 오세요! :D 뭔가 최근에는 사랑과 관련된 시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꽃이 터진 자리라... -
21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18:18어서 오세요!! 해경주!! XD 와아..이번 시는 정말로 예쁩니다..! 완전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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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해경주 ◆YKjz.fF2EA (7335795E+5) 2019. 3. 17. 오후 9:18:59이름칸을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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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20:21ㅋㅋ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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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9:22:13>>22 ㅋㅋㅋㅋ그래도 해경주라는 것을 모두가 다 알고있으니까 괜찮답니다! XD(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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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23:10>>20 약간의 도피성도 존재한다구요! 실제로 별솔이는 그 이후로 거기의 후배하고도 전혀 안 만나고 연락도 안하고 있고..(??) 그리고..비란이는 당한 것이 있으니 그래도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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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9:25:48>>25 그렇게 따지자면 별솔이도 당한 것이 있으니 그래도 되는 겁니다. 애초에 도피라고 할 지라도 도피는 나쁜 선택이 아닌걸요. 비란이처럼 저렇게 행동하려는 것이 나쁜 선택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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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26:43>>26 아니에요! 비란이는 자신에게 그렇게 대한 사람에게만 그러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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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9:28:37>>27 그래도 저렇게 하려는 것 자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지요.(끄덕) 일단 자신에게 해주는대로 돌려주는 느낌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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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29:11아닙니다! 사람은 자기방어권이 있기 때문에 먼저 한 사람에게 돌려주는 것은 괜찮습니다! 정말로 나쁜 것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이에게 나쁘게 구는 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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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9:32:45>>29 ......비란이는 정말로 나쁜 거군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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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33:16.....아무런 잘못도 없는 학생들에게 심한 짓 하는 거예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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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비란주 (60648E+60) 2019. 3. 17. 오후 9:36:12>>31 아뇨, 착한 학생들에게는 그러지 않습니다. 일단 학생들에게는 외모나 태도나 말하는 게 불량하지 않은 이상 기본적으로 친절해요. 하지만...어른들한테는...일단 믿지를 않아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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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9:44:12별솔이를 보고 막 괴롭혀주고 싶다 생각하는 건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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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0:00:22>>33 ......갑자기 새디스트 논란인 건가요...?(흐릿)(죽은 눈) 그건 아니죠,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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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0:02:59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나쁜 것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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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0:05:03>>35 ......별하주의 논리는 전혀 이해되지 않습니다만...(흐릿) 됐어요, 괜찮아요. 옹호해주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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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0:06:33옹호할 겁니다! 비란이는 나쁜 이가 아니니까요!! (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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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0:09:13>>37 아니요, 비란이는 나쁜 이가 맞으니까 그건 옹호가 아니라 왜곡입니다. 애초에 확성기를 하셔도 들을 이도 없는 걸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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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0:18:54아닙니다..! 듣는 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쩌렁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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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0:28:13>>39 아뇨, 없습니다. 그러니 소용 없으세요, 별하주.(단호)(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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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0:35:07크윽...있단 말이에요..! (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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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0:37:54>>41 아뇨, 없습니다. 깽판 치셔도 소용 없으세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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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0:40:40으윽...으으윽...(훌찌락) 에잇..!! 아무튼... 드디어 주변에서 매화가 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내일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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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0:44:52>>43 (빤히)(훌찌락) 아무튼...축하합니다, 별하주. 고결한 마음, 기품, 품격, 미덕 등을 얻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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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0:52: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저 보았을 뿐인데 그런 것을 얻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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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0:57:11>>45 네, 그렇습니다. 축하합니다, 별하주. Congrat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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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1:04:54그렇다면...같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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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1:11:56>>47 비란: 어머? I think I'll pass~ 나는 이미 전부 다 Have 하고 있단다! So, I'm okay~(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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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1:13:21ㅋㅋㅋㅋㅋㅋ 아니요! 사진을 공유하겠다는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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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1:14:21>>49 비란: (핸드폰 갤러리 보여주기)(매화 사진들)(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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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1:22: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매화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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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1:28:17>>51 그렇습니다. 사실 매화를 보러가는 꽃놀이라면 그냥 학교만 산책해도 다 같이 꽃놀이를 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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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별하주 (5579444E+5) 2019. 3. 17. 오후 11:29:03그렇다면 비란주에게 보여주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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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1:47:51>>53 ......왜 갑자기 제가 타겟인 거죠...?(흐릿) 저도 괜찮습니다. 비란이가 괜찮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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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비란주 (9194969E+5) 2019. 3. 17. 오후 11:57:09음...음...엔딩이 정확히 언제 나는 건지 여쭤보고 싶은데... 그 전까지 일상 많이 돌리고 싶은데... 이별을 준비하는 건 역시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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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2:08:20ㅋㅋㅋㅋㅋㅋ 그냥 제가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면 이상할까요...? 그리고...엔딩... 3월 31일날에 하면 되지 않을까요? 딱 일요일이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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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2:11:46>>56 ......그러니까 왜 보여주고 싶으신 거죠...? 아무튼... 3월 31일이라. 물 많이 마셔놓아야겠네요. 약 2주 밖에 안 남았으니 내일은 일상을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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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2:13:23물을 많이 마셔놓는다니...어..어째서..? (동공지진) 그리고..그럴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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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2:18:41>>58 그야 엄청 울 수도 있으니까요. 저번에 진짜로 몇 시간을 내리 계속 울었다가 다 토하고 쓰러질 뻔 했던 적이 있어서...(끄덕) 그리고...별하주께서는 정말로 알 수 없는 이예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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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2:22:35....(동공지진) 비란주... (토닥토닥) 계속 울면서 다 토하고 쓰러질뻔 했었다니..으아아아..!! ;ㅁ; (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 그리고....ㅋㅋㅋㅋㅋㅋ 그냥 예쁜 것은 같이 보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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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2:26:10>>60 어차피 지금이 아니니까 토닥토닥은 괜찮습니다, 네.(회피) 그리고...굳이 저에게는 보여주실 이유가...(흐릿) 바쁘신 레주랑 이담주랑 해경주를 위하여 보여드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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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2:28:25...어차피 여기에 올리면 다 볼 수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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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2:29:11>>62 전 안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자, 이제 됐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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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2:30:42(동공지진) 그럴리가 없다! 분명히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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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2:34:23>>64 어차피 제가 봤는지 안 봤는지도 모르시잖아요. 보이는 건 글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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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2:36:47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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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2:39:41>>66 반응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로 돌려버리면...(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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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2:49:02비란주가 그렇지 않을 것을 믿기에....의지가 차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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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00:16
>>68 ......별하주께서는 진짜 알 수 없는 이예요......(흐릿) 도대체 왜 이렇게 비란이랑 비란주를 믿으시는지 1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의지가 차오르셨다면...각오는 하셨겠지요?(* 비란주는 불꽃 공격 준비를 하고 있다.)(???) -
70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04:56>>69 그야 비란주니까요! 비란주만이 아니라 다른 이도 믿으니까요!! (끄덕끄덕) 그런데...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 이거 뭐예요!! ㅋㅋㅋㅋ 자비만 계속 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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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12:52>>70 다른 분들이라면 모를까, 비란주라는 그건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비란주는 뭐 특별한 직책이나 권위같은 것도 아닌걸요? 그리고 아니요, 자비만 계속 하시다간 하트가 깨지실 겁니다. 심적고통 아래에서는 진짜로 공격 뿐이예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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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해경주 ◆YKjz.fF2EA (9226825E+5) 2019. 3. 18. 오전 1:16:06짜맞춰진사각형내부의사각형내부의사각형아래로
날개도없이길위를나는까마귀가되려고
레몬향기따라몸을던진아해가무섭다고그러오
거울을비춰봐도악수는할수없고
직선에게살해당한원만이있을뿐이오
아해의위독한마음에게서찾을수있는것은
오직이상한가역반응뿐이오
사과한알이떨어졌다지구는부서질정도로아팠다
최후
<123321> - 이해경 -
73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19:04>>72 해경주 어서 오세요! XD 앗... 뭔가 이상 시인의 느낌이 나는 시네요. 그리고 저 구절은 해경이의 위키의 한 마디에도 있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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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19:34>>71 비란주라는 사람이기에요..!! 그리고..아닛..! 그럼 공격을 계속 피하면서 자비를 해야겠군요! (??)
>>72 .....(동공대지진) 해..해경이가 직접 쓴 시인건가요? 이상의 분위기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XD -
75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21:23>>74 그러니까 그건 이유가 되지 않는다구요! 저에겐 자비도 통하지 않아요! 오로지 공격 뿐입니다!(* 불꽃 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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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해경주 ◆YKjz.fF2EA (9226825E+5) 2019. 3. 18. 오전 1:21:41>>73-74 이상시인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 든 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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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26:32>>76 그렇군요! 어쩐지! 거울을 비춰봐도 악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나 직선에게 살해당한 원이라는 게 되게 익숙했거든요! 뭔가 대단하고 신기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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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28:10>>75 하지만 계속 자비를 할 겁니다..! 자비! 자비! 자비!
>>76 오마쥬였군요! 확실히..이상의 시의 분위기가..! 그런데 진짜 저렇게 쓰는 거 어려웠을텐데...!! 정말 잘 쓰셨어요!! -
79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30:44>>78 저에게 자비는 통하지 않는다구요! 어서 싸우거나 도망치세요! 공격! 공격!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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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32:17아닙니다..! 전 자비만 할 겁니다! 자비! 자비!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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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34:04>>80 다 불태워버릴 겁니다! 별하주의 자비는 받지 않을 거예요! 공격! 공격!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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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해경주 ◆YKjz.fF2EA (9226825E+5) 2019. 3. 18. 오전 1:35:05짜맞춰진 '사각형내부의사각형내부의사각형'- <건축무한육각면체> 아래로
'날개' - <날개> 도없이 '길위를나는까마귀' - <오감도> 가되려고
'레몬향기'- <이상의 유언> 따라몸을던진 '아해가무섭다고그러오' - <오감도>
'거울을비춰봐도악수는할수없고' - <거울>
'직선에게살해당한원' - <이상한 가역반응> 만이있을뿐이오
아해의 '위독한마음' - <위독>에게서찾을수있는것은
오직 '이상한가역반응' - <이상한 가역반응> 뿐이오
'사과한알이떨어졌다지구는부서질정도로아팠다
최후' - 최후
<123321> - 이해경
(설명충) -
83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37:40>>81 계속 자비할 겁니다! 자비! 자비! 자비! 자비!
>>82 ......(동공지진) 어..엄청난 정성이 절로 느껴집니다..! -
84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39:33>>82 우와아...! 대단해요, 해경주...!(머엉)(짝짝짝) 날개랑 오감도랑 거울이 친숙하네요! :D 직선에게 살해당한 원은 어떻게 안 거지...?(흐릿)
>>83 끝까지 공격 뿐이예요! 공격! 공격! 공격! 공격! -
85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40:39.dice 1 2. = 2
1.별하주는 공격을 계속 피했다.
2.명중! 명중! 명중! 명중! -
86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42:08
-
87 해경주 ◆YKjz.fF2EA (9226825E+5) 2019. 3. 18. 오전 1:42:20>>84 전공 비스무리한거니까요...?
아니, 그만들 싸워요!!! -
88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45:06>>85-86 제가 뭐랬나요? 심적 고통 아래에선 공격 뿐이예요.(끄덕)(* 비란주는 불꽃을 꺼뜨렸다.)
>>87 오오...! 해경주의 전공은 이쪽 분야이셨군요! 멋져요! XD 그리고... 어쩔 수 없어요, 해경주. 제 마음은 부숴져버렸기에... Heartache가 되어서...(아련)(???) -
89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48:20전공 비스무리한 것..! 엄청난 능력자임이 분명하군요..1! 그리고..왜 마음이 부숴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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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1:53:18>>89 그야 부숴졌으니까요...? 상처가 나면 부숴지고, 부숴지면 고통이 일어나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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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해경주 ◆YKjz.fF2EA (9226825E+5) 2019. 3. 18. 오전 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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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1:59:57>>91 괜찮습니다..! 저도 못 따라가고 있거든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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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2:00:25그리고 별하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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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전 2:00:43>>91 ㅋㅋㅋㅋㅋ그냥 아무 말 대잔치랍니다! 언더테일 모드의 아무 말...?(???) 아무튼, 엔딩 나기 전에 해경이랑도 꼭 더 친하게 놀고 싶네요! 나중에 꼭...!
그럼 저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
95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전 9:10:51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아무튼... 오늘은 나갔다올 곳이 있어서 갱신을 하고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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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05:42갱신합니다! 별하주께서는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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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비란주 (3806719E+5) 2019. 3. 18. 오후 5:56:14오늘 일상 돌리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일단 스레를 올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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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6:22:39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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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8:18:10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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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0:30:42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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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0:40:29갱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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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0:41:35안녕하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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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0:47:35>>102 네, 안녕하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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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0:51:53오늘은 조금 피곤한 하루네요. 하지만....아직 잠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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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0:59:32>>104 피곤하시다면 일찍 주무셔야죠, 별하주. 괜히 피곤하신데 상판에 오랫동안 있지 마시고 일찍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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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02:09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그런 피곤함이 아니라구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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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1:05:16>>106 그런 피곤함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피곤함은 피곤함인 걸요. 그러니 적어도 오늘은 상판에 오랫동안 있지 마시고 일찍 푹 주무세요, 별하주.(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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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11: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리가 뻣뻣한 그런 느낌입니다..! 오늘 좀 많이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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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1:20:07>>108 그럼 다리를 마사지하시고 일찍 주무셔야죠.(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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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20:17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를 재우려고 하지 마세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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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1:27:21>>110 안 그러면 늦게까지 상판에 계시잖아요, 별하주. 재워버릴 겁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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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28:16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안돼요...! 저를 살려주세요!! (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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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1:30:20>>112 뭐, 어차피 제가 이렇게 말해도 소용 없다는 걸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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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30: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란주...(토닥토닥) 그렇게 따지면 비란주도 똑같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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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1:36:01>>114 왜 또 토닥토닥인 거죠...ㅋㅋㅋ 저는 토닥토닥 안 받아도 괜찮습니다. 위로 받을 이유가 없잖아요? :) 그리고 저는 왜 끌고 오시는 거죠?(흐릿)
아무튼...일상 구해보려 했는데...시간이...ㅠㅠㅠ -
116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37:35비란주도 제가 쉬라고 하면 괜찮다고 하잖아요!!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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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1:41:24>>116 저는 정말로 괜찮으니까요. 피곤하다고 말도 많이 안 하려고 하고 있는 걸요.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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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44:08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정말로 괜찮단 말이에요!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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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1:49:40>>118 키 크려고 까치발 하는 이 같네요. :)(팝그작) 별하주께서는 직접 많이 걸으셔서 피곤하시다고 하셨잖아요.(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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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50:18그래서 다리를 쭈욱 뻗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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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비란주 (5828721E+5) 2019. 3. 18. 오후 11:52:28>>120 어차피 주무시지 않으실테니 그럼 다리 주물주물, 꾹꾹 하세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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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별하주 (6496516E+5) 2019. 3. 18. 오후 11:52:50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있습니다..! 주물주물 꾹꾹! (고양이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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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00:54>>122 ......(빤히)(고양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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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해경주 ◆YKjz.fF2EA (245162E+58) 2019. 3. 19. 오전 12:05:03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는거야
<아주 오래된 연인들> - 015B -
125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2:08:2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째서 고양이 눈이에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해경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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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09:04>>124 해경주 어서 오세요! XD 노래가사인가 보네요! 좋다... 하지만 싫증을 느낀 그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설렘을 다시 찾긴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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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10:17>>125 ......고양이 빙의니까요?(하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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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2:11:57제...제가...제가... 고양이 빙의를 한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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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15:39>>128 그러니까요! 하늘 아래 두 고양이는 없는 법입니다! 제 구역을 침범하시다니...!(하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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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2:18:21....그렇다면 저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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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26:08>>130 (평온)(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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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2:26:38(저 멀리 떨어져서 고양이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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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27:44>>132 (벌떡)(하아아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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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2:31:54아..아닛...! 거리가 떨어져있는데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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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해경주 ◆YKjz.fF2EA (245162E+58) 2019. 3. 19. 오전 12:32:51늦은 시간, 비란주랑 돌리던게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시간여행
-
136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2:34:56네..! 전에 있었지요...!
-
137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35:06>>134 떨어진 거리만큼 달려가서 하악질인 겁니다!(끄덕)(???)
>>135 앗...! 있긴 하지만 해경주께서 많이 바빠보이셔서...ㅠㅠㅠ(토닥토닥) 무리하지 마시고 그냥 끝내셔도 전 괜찮답니다. :) -
138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2:43:19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왜 굳이 그렇게 달려온겁니까?!
-
139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48:17"God,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n the young? ...But are we all lost stars, trying to light up the dark~"
- 비란이 야경을 내려다보며 노래를 부르는 새벽 12시 48분. -
140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49:28>>138 멀리서 하악질하면 안 보일 테니까요...?(???)
-
141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2:51:14>>139 저 노래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140 아..아닛..! 하지만 영역에서 벗어났다구요!! -
142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2:54:56>>141 있다고 한다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일단 비란이는 어린 학생 시절이 좋지 않았고, 지금 학생들을 보고 있으며, 야경의 불빛들은 길 잃은 여러 별들의 빛이라고 생각하니까요. :) 그리고 제 영역은 점점 넓혀가고 있다구요!(???)
-
143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00:03음...으음...으으음...이렇게 떡밥이...(메모메모) 그리고...ㅋㅋㅋㅋㅋ 얼마나 영역을 넓게 차지하려는 거예요!
-
144 해경주 ◆YKjz.fF2EA (245162E+58) 2019. 3. 19. 오전 1:00:28Falling slowly, eyes that know me, and I can`t go back...
-
145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02:37>>143 아뇨, 이건 떡밥이라기보다는... 그냥...ㅋㅋㅋ(시선회피) 그리고 제 영역은 계속 넓힐 겁니다!
>>144 헉, 제가 이 노래도 좋아한다는 걸 어떻게 아셨죠, 해경주?! 스레를 정주행 하셨나요?!(???) ㅋㅋㅋㅋFalling slowly도 너무 좋아요...!ㅠㅠㅠ -
146 해경주 ◆YKjz.fF2EA (245162E+58) 2019. 3. 19. 오전 1:04:19>>145 원스나, 비긴어게인은 정말 좋아하니까요 :)
-
147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06:04아무튼...!! 오늘도 하루 다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148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08:39>>146 와아! 저도요! XD 사실 원스는 조금 졸리긴 했지만...ㅋㅋㅋㅋ(시선회피) 그래도 노래들이 정말로 좋아요. :D
>>147 별하주께서도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 -
149 해경주 ◆YKjz.fF2EA (245162E+58) 2019. 3. 19. 오전 1:08:57세상 사람들 모두 정답을 알긴 할까
힘든 일은 왜 한번에 일어날까
나에게 실망한 하루
눈물이 보이기 싫어
의미 없이 밤 하늘만 바라봐
작게 열어둔 문틈 사이로
슬픔 보다 더 큰 외로움이 다가와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 옥상달빛 -
150 해경주 ◆YKjz.fF2EA (245162E+58) 2019. 3. 19. 오전 1:11:27>>148 등장인물간 갈등이 거의 없는 영화니까요. :) 그래서 좋아하기도 하구요.
Miluju tebe. -
151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13:59.....아니...저...저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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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18:26>>149-150 저 노래도 좋아요! 따뜻한 노래이지요. :) 그리고 잔잔하고 평온한 영화였죠.ㅎㅎㅎ 그 말은...ㅠㅠㅠ 아아아...ㅠㅠㅠㅠ(찌통) Miluju t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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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33:13갑자기 저 노래를 듣고 싶어져서 듣는데...괜찮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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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39:04>>153 명곡은 언제 들어도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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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39:30그렇습니다! 명곡은 언제 들어도 좋기에 명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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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47:44>>155 이런저런 노래를 듣다가 좋은 노래를 발견하면 기분 좋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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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49:12ㅋㅋㅋㅋㅋㅋ 인정합니다...!! 정말 그럴 때 기분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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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50:04>>157 그래서 유튜브를 놓기 어렵네요. 좋아하는 노래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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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53:03ㅋㅋㅋㅋㅋㅋ 유튜브는 정말 보물창고이지요!! 저도 음악을 많이 듣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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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1:57:58>>159 음악 좋지요! 오랜만에 좋아했던 음악들을 쭉 듣고 있으니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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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58:41그렇습니다..! 가끔 음악이 아니라 게임 영상 같은 것도 보고...! (??) 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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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전 2:03:45>>161 게임 영상도 좋지요.ㅋㅋㅋ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별하주. :)
저도 머리가 울려서 과제는 내일 이어서 해야겠네요... 저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D -
163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전 11:05:00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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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2:14:14갱신합니다! 오늘은 꼭 일상을 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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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2:17:25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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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2:24:11>>165 안녕하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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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2:27:48오늘은 화요일..! 오늘도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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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2:30:18>>167 힘...내야...ㅋㅋㅋㅋ(흐릿)(시선회피) 아무튼 일상을 돌리거나 진단을 하기 위해 힘내야겠죠. 별하주께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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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2:33:11....비란주...왜 힘을 못내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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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2:39:43>>169 전 힘 못 낸다곤 안 했는걸요?ㅋㅋㅋㅋ 이것 보세요! 쌩쌩합니다! 와아아! XD(댄스)(???) 그러니 축 쳐지신 별하주께서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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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2:55: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축 쳐지지 않았어요! 않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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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08:01별하주는 밥을 먹으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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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5:26:28별하주가 갱신할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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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6:38:57(갱신의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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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6:50:30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 춤 뭐예요!! 안녕하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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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7:08:29>>175 일상을 돌리고 싶다는, 홀로 추는 외로운 댄스입니다...(???)(아무 말) 아무튼 안녕하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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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7:09:52(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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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7:15:06>>177 뭐어, 괜찮습니다. 어차피 혼자는 익숙한 걸요.ㅋㅋㅋㅋ 홀로 추는 솔로 댄스!(맞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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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7:16:13혼자는 익숙하다니요!! 다른 사람도 있다구요!! 저도 지금 이렇게 같이 대화를 하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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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7:27:14>>179 하지만 사실인 걸요.ㅋㅋㅋㅋ 다른 분들께서는 많이 바쁘시고... 별하주께서는 이제 곧 저녁을 드시러 가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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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7:28: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 제 생활페턴을 읽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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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7:41:20그리고 별하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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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7:45:56>>181-182 별하주를 봐오신 분들이라면 이 정도쯤은 누구나 다 알고 계실 거라구요.ㅋㅋㅋㅋ 아무튼... 다녀오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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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8:22:36식사를 마친 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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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8:46:18>>184 별하주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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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8:48:59네! 안녕하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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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8:56:02>>186 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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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8:56: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말을 따라하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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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9:01:24>>188 ......따라하고 싶은데...8ㅅ8(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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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9:12:05으아아아아!! 그..그럼 따라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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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9:19:42>>190 ㅋㅋㅋㅋ허락도 받았으니 따라할 겁니다!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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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9:21: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따라해도 아무런 이익도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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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9:22:57>>192 뭐, 그건 그렇지요. 별하주의 'ㅋㅋㅋ' 갯수는 늘릴 수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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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9:29:50그...그걸 왜 늘리는건가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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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9:38:36>>194 뭐어...웃는 건 좋은 거잖아요?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냥 별하주께서 웃으시게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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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9:39:08비란주가 웃으면 저도 웃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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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9:54:38>>196 앗, 어째서 저까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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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9:58:05그거야 혼자 웃으면 이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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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0:00:08>>198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말이예요... 그럼 일단...(방긋)(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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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0:12:43(덩달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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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0:20:01>>200 (만족)(기쁨)(뿌듯)(???)
과제를 많이 끝냈는데도 또 과제가 있네요... 그래도 일단 금요일까지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겠다...! 일상...은...(흐릿) -
202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0:25:18......(동공지진) 비란주는 왜 인피니티 과제 모드인 거예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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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0:41:04>>202 ......죄송해요.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한 건 아닌데... 그냥 잊어주세요, 네. :)
홍비란은/는 방 안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다 힘들어서 엎어져 있습니다.
#지금쯤_자캐는
https://kr.shindanmaker.com/817463
자, 그러니 재밌는 진단입니다! 시체 놀이 중인 비란이군요! XD -
204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0:47:11엗....?! 잊어달라니! 그런 이야기 할 수도 있죠!! 결론은 비란주가 과제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것은 잘 알았습니다. (토닥토닥) 그리고...비란아...?! (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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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0:50:47>>204 아니예요, 별하주. 괜히 위로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별하주께는 쓸데없는 TMI니까요.ㅋㅋㅋㅋ 우울한 이야기를 들으러 오신 것도 아니시고... 그렇죠? :)
아무튼 비란이는 오랜만에 팔굽혀펴기 운동을 하려다가 뻗었습니다!ㅋㅋㅋㅋ
비란: ......(엎어짐)(침묵)(꿈틀)(???) -
206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0:54:54아니요!! 그런 이야기 들어도 전 괜찮은데요...!! 그리고..으아아! 비란아...!! (마사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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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1:00:18>>206 하지만 단체 스레는 누군가의 징징거림을 들으려고 오는 곳이 아닌걸요. 그런 거예요, 별하주.ㅋㅋㅋㅋ(토닥토닥) 그리고...비란이는...
비란: 으어어~(시원함)(기분 좋음)(???) -
208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1:01:53(마사지 중(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콩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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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1:09:20>>208 ㅋㅋㅋㅋ뭐예요, 귀엽잖아요!
비란: 후훗, Thank you very much~ 덕분에 시원해졌구나!(쓰담쓰담)(생글생글) -
210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1:10:27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마사지는 보통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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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1:14:57>>210 그래도 뭔가 귀여웠어요.ㅋㅋㅋㅋ 마사지도 받고...좋겠다...ㅠㅠㅠ 다음 번엔 비란이가 마사지 해드리겠습니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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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1:20:05그럼 별하와 별솔이 중 누가 마사지를 받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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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1:24:15>>212 아무나요...? 별하주께서 받게 하시고픈 아이요. 둘 다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마지막일텐데... 제가 뭘 가리고 있겠나요,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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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1:25:07그럼 비란주가 해주고 싶은 이에게 해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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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1:37:01>>214 음...그럼 둘 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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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1:37:57좋습니다..! 그럼 둘 다에게 해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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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비란주 (3171753E+5) 2019. 3. 19. 오후 11:51:54>>216 비란: (마사지 시작)(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콩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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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별하주 (9636012E+5) 2019. 3. 19. 오후 11:56:46별하:....(기분 좋음(편안함) ...감사합니다. 선생님.
별솔:뭐, 뭐예요?! 저에게 뭐 바라는 거라도 있어요?! (동공지진) -
21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00:52>>218 ㅋㅋㅋㅋ둘이 아주 상반된 반응이네요.
비란: 그냥 솔직하게 Thank you, 한 마디 하시는 게 그렇게 Hard하시나요? Younger brother가 훨씬 더 잘 하네요! 후훗, 역시 우리 별하는 착하구나~(생글생글)(별하 머리 쓰담쓰담) -
220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2:04:41>>219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형제의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별솔:....고..고맙다고 해둘게요. 그..그..Thank you.
별하:...(갸웃(미소(쓰담받음) -
22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10:53>>220 얼음왕자님이 저렇게 쉽게 미소를 짓다니...!
비란: 어머나~ 웬일로 솔직하게 Tell해주시는 거죠? 뭐, 뭐예요?! 저에게 뭐 바라는 거라도 있어요?!(별솔 흉내)(???) 후훗, 별하는 역시 So cute하구나!(생글생글)(쓰담쓰담) -
222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2:17:29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하는 감정에는 누구보다 솔직하니까요!! (끄덕)
별솔:어..없거든요?! 그쪽이 해달라고 해서 해준 것 뿐이거든요?! -
223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22:43>>222 별명과는 다른 의외의 모습...! 두 형제는 진짜 다르군요.ㅋㅋㅋㅋ
비란: 이렇게 순순히 해달라는 대로 Behave 해주는 분이 아니신데~? 흐음~?(빤히)(씨익)(???) -
224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2:25:59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별하는 자신이 얼음왕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 전혀 공감하고 있지 않았으니까요! (끄덕)
별솔:....뭐...뭐요! 뭐! 뭐! 진짜 아니거든요?! -
225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30:33>>224 아이스 프린스의 별명이...(???) 그리고...이렇게 잡담으로는 나름대로 밝은 분위기가 되는데 왜 항상 일상에만 들어가면 시리어스로 싸우게 되는 걸까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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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2:32:43어쩌면 시리어스한 느낌은 아주 조금일 뿐이고...처음처럼 티격태격하는 듯한 느낌이 99%일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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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36:40>>226 음...음...일단 비란주의 입장으로서는 그 반대로 느껴져서...ㅋㅋㅋㅋ(시선회피) 마지막이니까... 그 전에 한 번 정도는 놀리지도 않고 그냥 친절히 대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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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2:45:04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냥 평범하게 캐입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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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52:32>>228 저야말로 괜찮습니다! 어차피 제가 이렇게 말해도 막상 일상을 돌려보면 비란이가 알아서 움직이고 있기에...ㅋㅋㅋㅋ(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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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2:53:16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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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59:37>>230 ㅋㅋㅋㅋ하지만 덕분에 제 마음대로 움직여주지는 않는 걸요...(흐릿) 적어도 끝나기 전에 한 번 쯤은 마음대로 해주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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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00:19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기에 괜찮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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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03:12>>232 ㅋㅋㅋㅋ네... 그렇다면 서로서로 힘냅시다,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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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09:04ㅋㅋㅋㅋㅋ 그래요!! 서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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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13:59>>234 화이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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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17:05그리고..또 다시 별솔이와 별하는 제 손을 떠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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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0:40>>236 별솔이와 별하는 어디로 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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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23:19엗...? ㅋㅋㅋㅋ 아니요 일상을 돌릴 때 제 컨트롤을 벗어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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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26:28>>238 앗...그런 의미였군요. 이제 엔딩이니까...그거 말씀하시는 건 줄 알았어요...(흐릿)(시선획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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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30:16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아닙니다..! 그런 거 아니에요!!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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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전 1:37:24>>240 흑흑...엔딩에 민감해졌어요...8ㅅ8(훌쩍)
와아...그런데 오타를 저렇게 낼 줄이야...ㅋㅋㅋㅋ(흐릿) 사실 몸이 좀 안 좋긴 했는데 저건 미처 못 봤네요...ㅠㅠㅠ 아무튼 할 일은 내일 마저 하기로 하며... 내일은 일상을 돌릴 수 있길 바라며...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
242 별하주 (0800331E+5) 2019. 3. 20. 오전 1:42:08......;ㅁ; 어어..어어....안녕히 주무세요!! 비란주!! 몸이 내일은 좋아지길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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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전 11:43:40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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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2:15:45좋은 게~ 좋은 거겠죠~(댄스)(???) 아무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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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2:18:36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댄스인가요...? 귀엽다! 비란주!! XD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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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2:25:16>>245 그렇습니다~ 귀엽다니! 귀여운 댄스는 아니었는데...! 귀여워 모드의 별하주로군요!(깨달음)(???) 아무튼 안녕하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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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2:30:34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귀여운 것을 어쩐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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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2:35:35>>247 저는 귀엽지 않은 걸요! 별하주처럼 뀨우뀨우한 것도 아니라구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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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2:38:31뀨우? 뀨우? 뀨우? 뀨우?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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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2:43:45>>249 ㅋㅋㅋㅋㅋ뭐예요, 귀엽잖아요! 질 수 없습니다...!(???) 뀨우! 뀨우! 뀨우! 뀨우!(끄덕)(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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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2:46:40
>>250 뀨~ 뀨뀨~ 뀨~ 뀨뀨뀨~ 뀨뀨뀨~ 뀨뀨뀨~ 뀨뀨뀨~♪ (그만해 이눔아!) -
252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2:49:16>>251 (일본어가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동공지진)(흐릿) ...뀨~ 뀨뀨~ 뀨~ 뀨뀨뀨~ 뀨뀨뀨~ 뀨뀨뀨~ 뀨뀨뀨~♪(일단 댄스)(같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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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2:50:03>>252 앗...일본어는 상관없고 그냥 뒤의 배경음이 포인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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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2:57:06>>253 그, 그렇군요...! 저런 외국어가 나오면 뜻이 궁금해서 그만...ㅋㅋㅋㅋ(시선회피) 어쨌든 좋은 게 좋은 거니, 댄스와 노래인 겁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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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01:41>>254 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할 것이 뭐가 있어요!! 궁금해할 수도 있는거죠!!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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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05:56>>255 그래도 뭔가 부끄러워서요...ㅋㅋㅋㅋ(시선회피)(꼼지락꼼지락) 아, 아무튼! 귀여운 별하주의 모습은 아주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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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13:31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또 보여줘야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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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13:51ㅋㅋㅋㅋㅋㅋㅋ 을 더 쓰려고 했는데...왜 저기서 끊긴거야..!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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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19:14>>257-258 으앙... 별하주께서 비웃으셨어요...8ㅁ8(훌쩍)(???) ㅋㅋㅋㅋ그러면 또 쓰담쓰담해버릴지도 모릅니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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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20: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웃지 않았어요!! (흐릿) 그리고..쓰담쓰담이로군요..! 좋습니다! 받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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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25:22>>260 하지만... 하지만...8ㅅ8(울먹)(???) 그런데...어째서 받으시는 거죠?! 설마 쓰담쓰담을 받으시려고 일부러 뀨우를 외치셨다거나...?!(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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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1:25:44글쎄요? 모든 진실은 저 너머에...! (??) 아무튼 전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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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27:44>>262 코난도 진실은 알려준다구요!ㅋㅋㅋㅋ(???) 아무튼...안녕히 가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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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3:18:12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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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5:07:21잠깐 갱신합니다... 으아아...(짧은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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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5:08:03별하주가 갱신할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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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6:40:45"......"
-비란이 교무실 창문 너머로 빗줄기를 바라보는 오후 6시 40분 -
268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6:57:55안녕하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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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7:15:33>>268 별하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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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7:18:28비란이가 저 비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가 정말로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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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7:31:04>>270 비란: (파전에 막걸리 먹고 싶다...)(심각)(진지)(???)
ㅋㅋㅋㅋ물론 농담이겠지만요! -
272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7:33:52ㅋ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완전 귀엽잖아요!! 파전에 막걸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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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7:44:45>>272 ㅋㅋㅋㅋ뭐어, 사실 시리어스로 가자면 얼마든지 시리어스한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저런 갭도 때로는 좋잖아요? :D 어쩌면 김치전을 생각하고 있을지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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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7:46:32ㅋㅋㅋㅋㅋㅋ 그런 갭 좋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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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7:50:51>>274 ㅋㅋㅋㅋ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런 일상도 돌리고 싶은데...미성년자 아이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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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7:51:33....흑흑.... 별하가 고3이라서 죄송합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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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7:59:18>>276 앗, 아뇨!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제 한 11일밖에 안 남아서...일상 자체가 돌리기 어려울테니까요... :)(토닥토닥)
꽃놀이는 꼭 가고 싶은데...ㅠㅠㅠ -
278 별하주 (4376075E+5) 2019. 3. 20. 오후 8:00:24저 돌릴 수 있는데요! 꽃놀이 별하는 공부 때문에 안되지만 별솔이와 같이 즐기면 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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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8:13:40>>278 앗... 별솔이는 괜찮나요? 별하는... 공부...ㅠㅠㅠ(토닥토닥) 별솔이가 대신 예쁜 꽃 사진을 찍어보여주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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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8:15:14별솔이는 교사인데...그렇다고 과목 교사도 아닌데 못할 것이 있나요...?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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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8:19:47>>280 앗, 아뇨! 그런 뜻이 아니라... 비란이랑 같이 꽃 구경해도 괜찮겠냐는 뜻이라서...ㅋㅋㅋㅋ(시선회피) 그런 이유로 못 하면 비란이는 계속 못 해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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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8:26:11ㅋㅋㅋㅋㅋㅋ 별로 상관없습니다. 별솔이는 딱히 신경 안 쓰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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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8:38:21>>282 그렇군요! 그럼 꽃놀이도 가봅시다! XD
그리고...저 진짜로 일상 많이 돌릴 생각이니까, 혹시 일상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 -
284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8:39:11알겠습니다..! 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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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8:49:06>>284 마지막 연쇄일상마가 될 겁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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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8:52: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범죄예고 같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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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9:00:14>>286 칫, 들켰나요...!(???) ㅋㅋㅋㅋ제 이름은 비란주! 연쇄일상마죠!(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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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9:04:50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년탐정 한별하가 나서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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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9:18:21>>288 소년탐정 한별하라고 하더라도 연쇄일상마 비란주는 잡히지 않습니다!ㅋㅋㅋㅋ 검은 조직 홍비란이 도와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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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9:28:04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 조직이라니..!! 어째서 이런 일상물에 그런 위험한 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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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9:42:05>>290 비란: 'A secret makes a woman woman.'이란다? 후훗.(쉿)(윙크)(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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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9:43:33....검은 조직에 저런 말 하는 이가 실제로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서...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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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9:45:02>>292 비란: (씨익)(흑막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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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9:47:46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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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9:51:44>>294 ㅋㅋㅋㅋ비란이는 수수께끼의 생명체니까요!(아님)
아무튼...마지막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그런 의미에서!
어둠의 조직원 홍비란님의 코드네임
「개멋진 코드네임」
#당신의_코드네임
https://kr.shindanmaker.com/718618
어둠의 조직원 비란님의 코드네임
「보스와 사랑을 하고 싶어 어둠의 조직원이 됐지만 부두목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
#당신의_코드네임
https://kr.shindanmaker.com/718618
개멋진 코드네임을 가진 비란이의 사랑을 받으십시오! 누군지 모를 부두목 님!XD(???)(안됨) -
296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9:57:0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뭔가 엄청난 코드명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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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0:00:50>>296 멋지죠? 비란이의 코드네임보다 멋진 코드네임은 없을 겁니다!ㅋㅋㅋㅋ(당당)(???) 심지어 비란이가 어둠의 조직원이 된 서사까지 정해주는 코드네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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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0:01: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드네임대로 서사가 이뤄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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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0:08:55>>298 네, 그렇습니다! 나름대로 재밌지 않나요? 보스를 첫 눈에 보고 끌려서 어둠의 조직원이 되었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는 건 부두목이 되고...!(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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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0:21:3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두목=부두목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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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0:24:35>>300 ...! 두 명인 척 했던 한 명이라니...!(취향)(심쿵)(???) ㅋㅋㅋㅋ취향 저격인데요? 큰일났다, 진짜로 해보고 싶네요...(흐릿)(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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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0:25:23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좋아하시는군요..! 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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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0:49:55>>302 사실 제 취향은 매우 넓고 다양하긴 한데...두목=부두목 썰을 보니 갑자기 너무 심쿵해버렸어요...ㅋㅋㅋㅋㅋ 큰일이다, 어쩌지...(동공대지진)(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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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0:51:44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어...좋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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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1:01:18>>304 그렇지만 좋아해도 할 수가 없잖아요...ㅋㅋㅋㅋㅋ 세상에, 끙끙 앓게 생겼네요...8ㅅ8(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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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1:03:59.....(동공지진(토닥토닥) 으아아아...!! 비란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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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1:12:31>>306 흑흑...갑자기 이렇게 설정에 치이게 될 줄 몰랐어요...원래 의외로 강철 심장일텐데...8ㅁ8(???) ㅋㅋㅋㅋ에잇...! 미련의 댄스입니다!(격하게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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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1:18:15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어..언젠가 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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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1:27:37>>308 언젠간... 된다면요...?(아련)(???) ㅋㅋㅋㅋ아, 진짜 깜짝 놀랐네요... 아무튼... 다시 스레 얘기로 돌아와서, 비란이는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비를 느껴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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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1:29:44아앗...! 뭔가 분위기가 엄청 있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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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1:38:04>>310 혹시 모르죠? 속으로는 또 파전과 막걸리를 생각하고 있을지.ㅋㅋㅋㅋ 아무튼 별하와 별솔이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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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1:39:07>>311 그렇다고 해도 아주 멋진 그림일 것 같다구요...!! 음..별하는 아마 마무리 공부를 하고 있을테고... 별솔이는 근처 편의점에 가서 간식거리를 사고 있습니다. 자신이 먹을 것과 별하가 먹을 것을 합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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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1:50:21>>312 비란: (화보 포즈)(아련한 표정)(???)
ㅋㅋㅋㅋ아무튼 별하는 열공 중이군요! 별솔이는 잘 챙겨주고 있군요. 역시 사이 좋은 두 형제네요. :D(흐뭇) -
314 별하주 (2156654E+4) 2019. 3. 20. 오후 11:51:50ㅋㅋㅋㅋㅋㅋㅋ 별하는...아무래도 형이 형이다보니..! 그래도 별솔이가 이것저것 많이 해주긴 합니다! 그리고..화보 포즈의 비란이라니! 이건 찍어야해..! (카메라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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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비란주 (8173564E+5) 2019. 3. 20. 오후 11:57:02>>314 ㅋㅋㅋㅋ그래도 형제가 서로를 잘 챙겨주는 건 보기 좋다구요? 비란이도 흐뭇하게 바라볼 겁니다! :)(끄덕) 그리고...
비란: (So hot 브금)(예쁜 포즈)(매력 있는 포즈)(멋진 포즈)(???) -
316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2:02: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비란이가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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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2:12:18>>316 비란: 후훗, Beautiful lady니까 그렇단다!(생글생글)(꽃받침)(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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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2:13:54와아아아! 비란쌤! 비란쌤! 비란쌤! (플랜카드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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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2:25:23>>318 ㅋㅋㅋㅋㅋ뭐예요! 저도 질 수 없습니다...! 와아아아! 별하! 별하! 별하! 별솔쌤! 별솔쌤! 별솔쌤!(플랜카드 흔들기)(야광봉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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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2:33: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2배로 흔들고 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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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2:40:30>>320 그러니까 제가 이긴 겁니다!ㅋㅋㅋㅋ(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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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2:43:20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이기고 지는 것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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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2:51:41>>322 네, 있었습니다! 별솔이와 비란이의 기싸움처럼 말이예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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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2:56:55어엌ㅋㅋㅋㅋㅋ 인정 못해요! 전 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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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06:39>>324 아니예요, 지셨어요! 전 무려 두 배였다구요!ㅋㅋㅋㅋ(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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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07:34그럼 전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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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16:15>>326 전 거기에 모든 여러분들과 모든 관전자 분들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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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17:11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제가 졌습니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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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21:23>>328 비란이도, 비란주도, 절대로 이기실 수 없을 거랍니다!ㅋㅋㅋㅋ(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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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21:39으으윽...으으으윽...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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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29:11>>330 ㅋㅋㅋㅋ이제 인정하시죠! 10일 밖에 안 남았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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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33:47으윽...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전 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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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전 1:38:24>>332 그래도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 걸요...
아무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
334 별하주 (4578327E+4) 2019. 3. 21. 오전 1:45:46안녕히 주무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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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전 10:07:01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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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5:10:47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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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6:23:06갱신의 댄스입니다!(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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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6:23:29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오늘의 댄스는 열정적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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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6:35:02>>338 안녕하세요, 별하주! 오늘의 댄스는 열정의 탱고입니다! 아마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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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6:37:19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 관전석에서 구경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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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6:42:42>>340 (열정적인 탱고 솔로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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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6:43:52(야광봉 마구마구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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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6:52:25>>342 ㅋㅋㅋㅋ관객이 한 명밖에 없다니...!ㅠㅠㅠ(???) 아무튼 오늘의 공연은 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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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6:58:19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멋져요...!! 비란주! 우!유!빛!깔! 비!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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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7:08:03>>344 아닠ㅋㅋㅋㅋㅋ 그, 그건 조금 많이 부끄러운 걸요...?!(동공대지진)(///)(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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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7:12:19어여쁘다! 비란주! 우유빛깔 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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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7:18:54>>346 으으윽...! 저, 저에게 왜 그러시는 거예요...!(///)(도리도리) 원하는 게 무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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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7:22:20ㅋㅋㅋㅋㅋㅋ 없습니다! 그냥 칭찬입니다...!! (쥐구멍 막아두기) 일단 전 식사를 하러 갈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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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7:35:08>>348 별하주께서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칭찬하실 리가 없잖아요! 제 쥐구멍은 왜 또 막으시는 거예요...!ㅋㅋㅋㅋ(쥐구멍 파기)(쥐구멍 안에 쏘옥)(???)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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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7:58:11ㅋㅋㅋㅋㅋㅋㅋ 할 수도 있죠! 전 순수한 목적으로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막아야 안 들어가시죠!! 아무튼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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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8:00:47>>350 그 '순수한 목적'이 믿기지 않습니다! 분명 뭔가 원하시는 게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요.ㅋㅋㅋㅋ 그리고 이미 들어왔기에 소용 없습니다! :) 아무튼 어서 오세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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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8:04:55아닙니다! 저는 정말로 순수한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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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8:11:52>>352 ......그렇다면 별하주께서 말씀하시는 '비란주'는 제가 아닌 걸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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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8:13:03아닙니다! 맞습니다! 그 비란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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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8:22:33>>354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 비란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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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8:23:34아무리 부정해도 비란주는 비란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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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8:32:10>>356 하지만 별하주께서 알고 계신 그 '어여쁘고 우윳빛깔'인 비란주는 제가 아닌 걸요...!ㅋㅋㅋㅋ(///)(도리도리) 차라리 비란이에게 해주시죠! 비란이는 당당하게 받아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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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8:32:26아닙니다..! 그 비란주가 맞습니다..! 여기의 이 비란주요!!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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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8:42:15>>358 아닙니다...! 이 비란주는 아닙니다!(살짝 뒷걸음질) 쨔잔! 이렇게 '여기의 이 비란주'는 제가 아닌 겁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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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8:49:44......(콕콕(손가락 가리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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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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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9:00:46>>360-361 ......(댄스로 콕콕 피하기)(???) 아무튼...와아! 매화랑 개나리다! XD 안 그래도 매화 보러가신다고 하셨었는데 보신 걸까, 궁금하긴 했거든요. 많이 떨어졌어도 꽃들은 늘 예쁘니까 괜찮아요, 별하주! 사진 고마워요!ㅎㅎㅎ(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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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9:03:32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그걸 왜 피해요...!! 아무튼... 집 근처에서 어떻게든 찾을 수 있긴 했답니다... 전에 봤을 땐 더 많이 피어있었는데... 하필...비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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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9:08:17>>363 그야 제가 아니니까요!ㅋㅋㅋㅋ 그리고...비란이가 죄송합니다...ㅋㅋㅋㅋ(흐릿)(시선회피)(???) 하지만 저 꽃들도 예쁜 걸요! 전 꽃 좋아해서 괜찮아요! XD(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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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9:09:54ㅋㅋㅋㅋㅋㅋㅋ 비란주가 맞다구요! 맞단 말입니다...!! 그런데 왜 비란이가 죄송한거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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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9:15:25>>365 제가 아니라구요!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비'가 내렸으니까요...?ㅋㅋㅋㅋ(흐릿)(시선회피) 그래도 꽃놀이 갈 때에는 비 내리게 안 할 거예요...그건 너무 잔인해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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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9:16:46비가 내렸다고 왜 비란이가 죄송해해야합니까..! ㅋㅋㅋㅋㅋㅋ 비란이는 비가 아니라구요...!! 그리고..꽃놀이에 비...(흐릿) 그거....꽃들이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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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9:20:03>>367 그래도요...?ㅋㅋㅋㅋ 그리고 그러니까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비는 내리지 않게 할 겁니다! 예쁜 꽃들을 죽일 순 없어요...!8ㅁ8 그리고...스트레스를 푸는데 꽃놀이에 비는...ㅋㅋㅋㅋ(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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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9:23:03그러니까 죄송해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그리고...와아아아! 예쁜 꽃놀이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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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9:29:51>>369 ...사실 아무말 대잔치였다고 합니다, 네...ㅋㅋㅋㅋ(시선회피) 그리고 예쁜 꽃놀이죠! 매화도 보고 개나리도 보고 벚꽃도 보고 목련도 볼 거예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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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9:30:27매화에 개나리에 벚꽃에 목련에...! 과연 그곳은 어디인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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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9:33:19>>371 어딘지는 저도 모르지만 그냥 그런 천국을 만들어줄 겁니다!(끄덕) ...일종의 대리만족으로써...ㅋㅋㅋㅋ(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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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9:43:49ㅋㅋㅋㅋㅋㅋ 꽃놀이 하는 곳이 그런 곳이었다라고 하면 설정하면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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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9:54:33>>373 ㅋㅋㅋㅋ그래야겠네요. :) 아무튼...꽃놀이 일상 돌리고 싶은데... 조금 멘붕해버렸네요...ㅋㅋㅋㅋ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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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9:55:25아앗....어..어째서 멘붕을 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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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10:02:23>>375 급한 일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다시 또 일이 생겼네요... :) 일상 돌리고 싶은데...ㅎㅎㅎ ...음...음...(일단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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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10:04:12......(흐릿(동공지진) 내...내일 저와 일상 돌립시다..! 지금은 비란주가 일이 생겼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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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10:29:22>>377 어차피 별하주께서 일상 돌리시기 힘든 시간이 다가오기도 하니까요... 전 괜찮답니다. :) 잠시 책상에 머리 박고 있었더니 좀 괜찮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음...음...일단 씻고 올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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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10:30:06책상에 머리라니...!! 머리 아픈 거 아니에요...?! (동공지진) 일단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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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10:47:51>>379 아뇨, 전 괜찮습니다.
아무튼 다녀와서 갱신입니다!XD -
381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10:48:13...그럼 왜 머리를...?! (동공지진) 아무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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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11:16:25>>381 그냥요...? 아무튼 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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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11:16:59(동공지진) 정말로 몸 아픈 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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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비란주 (0036565E+5) 2019. 3. 21. 오후 11:43:06>>383 아프든, 안 아프든,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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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별하주 (6505647E+4) 2019. 3. 21. 오후 11:43:36중요한데요...!! 비란주가 몸이 아프다고 한다면 당연히 중요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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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비란주 (6327172E+5) 2019. 3. 22. 오전 12:00:19>>385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이젠 아무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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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별하주 (1991002E+5) 2019. 3. 22. 오전 12:04:01>>386 ....어...왜 아무래도 좋은 거예요..? 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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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별하주 (1991002E+5) 2019. 3. 22. 오전 1:15:10어...비란주...괜찮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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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별하주 (1991002E+5) 2019. 3. 22. 오전 2:08:26비란주가 괜찮길 기원하면서...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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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별하주 (1991002E+5) 2019. 3. 22. 오전 7:56:08별하주가 갱신을 할게요!! XD 비란주가 오늘은 행복하길 바라며... 저는 약속이 있어서 좀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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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별하주 (375549E+53) 2019. 3. 22. 오후 4:39:57별하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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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8:19:43별하주가 갱신할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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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9:29:16별하주가 스레를 위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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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10:26:20별하주가 스레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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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비란주 (2234561E+5) 2019. 3. 22. 오후 10:26:52… 괜찮냐, 비란. 왜 그때 내게 잔을 내밀었어? 독을 타서? 내가 불쌍해서? 아니면 마음이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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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란는(은) 세상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는 행복을 얻습니다. 그 대신 이 세상 어디에도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행복의_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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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10:27:42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그리고..오늘의 진단은....뭐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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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해경주 ◆YKjz.fF2EA (3436388E+5) 2019. 3. 22. 오후 10:59:04일단락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만큼 이말이 어울리는 날도 없네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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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11:05:27어서 오세요! 해경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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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비란주 (2234561E+5) 2019. 3. 22. 오후 11:20:17>>396 안녕하세요, 별하주. :) 그리고...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397 해경주 어서 오세요. :D 일단락...바쁜 일들이 그렇게 된 것인가요? 그렇다면 축하합니다! :) -
400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11:21:45진단이 묘하게 의미심장한 느낌이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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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해경주 ◆YKjz.fF2EA (3436388E+5) 2019. 3. 22. 오후 11:25:31… 좋아할게, 이해경. 넌 왜 이런 곳에서만 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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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경는(은) 이미 잃어버린 사람이나 당신이 가장 그리워했던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는 행복을 얻습니다. 그 대신 지금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는 영영 이별하게 됩니다.
#행복의_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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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11:25:54어째서 해경이의 진단마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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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비란주 (2234561E+5) 2019. 3. 22. 오후 11:32:18>>400 그건 그냥 저 진단들 자체가 의미심장한 것들이니까 그렇지요. :)
>>401 해경이의 행복의 대가가 너무 슬프네요...ㅠㅠㅠ 편지는 사랑고백인 것인가...!
… 그런데 있잖아, 홍비란. 난 화려하지 못하니까 담백하게 할게. 사랑해. 이건 영화나 소설 속 그 어떤 어구와도 바꾸지 못하는 사랑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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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란이도 풀네임으로 하면 이렇게 나와서...ㅋㅋㅋ -
404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11:39:48....갑자기 엄청 로맨스한 느낌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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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비란주 (2234561E+5) 2019. 3. 22. 오후 11:53:15>>404 그래서 저런 로맨스는 뭔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일부러 뺐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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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별하주 (9580461E+5) 2019. 3. 22. 오후 11:54:50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요!! 비란이도 저런 로맨스가 어울린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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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비란주 (2234561E+5) 2019. 3. 22. 오후 11:57:31>>406 아니요, 안 어울려요. 어차피 사랑한다고 말해줄 사람도 없는걸요. 어차피 비란이도 그런 말을 들을 이유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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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전 12:00:26이..있을지도 모르지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의 미래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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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전 12:25:12>>408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럴 것 같진 않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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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전 12:26:39비란주의 단호함이 철벽급이야..! 아무튼... 토요일인만큼...늦잠 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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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전 12:45:13>>410 왜냐하면 저는 제가 직접 비란이의 짝 캐릭터를 만들어서 이어주지는 않을 거거든요. :) 그리고...네, 늦잠 주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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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전 12:51:32ㅋㅋㅋㅋㅋㅋ 비란주도 늦잠을 푹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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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전 1:13:06>>412 그랬으면 좋겠네요. 일단...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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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전 1:14:29주무실 수 있어요! 내일은 토요일..! 학교 안 가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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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전 1:42:52>>414 그렇긴 하지만...몸은 학교를 안 가도 정신은 또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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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전 1:43:52.....비란주....어디 안 좋으신 거예요...? (동공지진) 그럴땐 클래식을 듣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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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전 1:57:46별하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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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전 2:43:03>>416-417 안녕히 주무세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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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2:07:50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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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1:51:21「홍비란, 믿어줄거야?」
홍비란는(은) 능글맞은 표정으로 앞으로 한걸음 다가가 대답했다.
「내가 왜?」
둘다 미소지었다.
#너는_과연_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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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2:23:06식사를 마친 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그런데..비..비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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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2:41:32>>421 어서 오세요, 별하주. 그리고...어차피 둘 다 믿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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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2:43:17둘 다라는 것은 비란이와 그 상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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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2:58:25>>423 그럴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비란이랑 비란주일지도 모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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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3:08:56(동공지진) 비란주와 비란이가 의심암귀가 되고 있어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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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4:26:42>>425 어두운 귀신임을 인정 받으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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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4:34: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왜 귀신이 되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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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5:07:43>>427 부레주 님께서 저희들을 의심암귀라고 칭해주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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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5:14:50으아아아!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그런 거 아닙니다!!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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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5:30:35>>429 아니긴 뭐가 아니신가요.(빤히)(>>425 가리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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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5:31:26그건...그건...그건...(흐릿(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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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6:02:38>>431 거봐요, 자기가 먼저 말씀하셔 놓으시고서는...ㅋㅋㅋ 음...음...그리고 어쩔 수 없어요. 믿기에는 두려운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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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6:06:23ㅋㅋㅋㅋㅋ 아니..그건 그 의미가 아니라 분위기상으로 그렇게 말한 것 뿐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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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6:15:36>>433 하지만 사실이겠지요. 믿었다가 배신 당할 바에야 처음부터 아무도 안 믿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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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6:16:13.....(동공지진) 으아아아! 의심암귀화가 되면 안돼요!! 비란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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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6:28:48>>435 그렇지만 이미 믿었다가 상처 입었던 것이 한둘이 아니기에 차라리 기대도 하기 싫어요.ㅋㅋㅋ 어차피 기대해봤자 돌아오는 건 없는데. 그렇죠? :)
비란: That's right! 차라리 혼자서 Be strong해지렴. Like me~?(생글생글) -
437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6:30:46ㅋㅋㅋㅋㅋㅋ 비란이의 저 말이 너무나 얄밉기 그지 없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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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6:34:33>>437 얄밉다 하셔도 어차피 이제 약 일주일 후면 다시는 못 보게 될 아이인 걸요. 그렇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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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6:36:16하지만 그래도 얄미워요!! (파닥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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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6:38:36>>439 그래요. 얄밉겠지요. 저도 알아요. :) 그래도 이제 곧 이별하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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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6:39:43일부로 얄밉게 하는 것입니까...?!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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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6:44:43>>441 아니요, 왜 굳이 그러겠나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돌리는 걸 말한 건데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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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6:47: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런 겁니까..! 일단 전 밥을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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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6:54:06>>443 그래요. 그런 거예요. 다녀오세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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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7:13:52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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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7:21:23>>445 다시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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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7:24:58네! 다시 어서 왔습니다!! XD (정열의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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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7:32:46>>447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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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7:33: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그작을 더 할 수 있도록..! (정열의 댄스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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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7:47:18>>449 (죽은 눈)(팝그작 그만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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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7:47:35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왜 그만두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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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7:49:17>>451 흥이니까요.(끄덕) 그리고 불꽃은 제 겁니다. 넘보실 수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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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7:50:17그렇다면...정열의 댄스 아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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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7:52:31
>>453 ...흥입니다.(죽은 눈)(빤히)(얼음 녹여버리기)(???) -
455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7:54:07ㅋㅋㅋㅋㅋㅋ 아니...왜 계속 죽은 눈인건가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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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7:59:24>>455 그야 흥 모드니까요.(끄덕)(불꽃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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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7:59:50그럼 그 흥 모드를 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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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8:03:58>>457 안 풀립니다.(끄덕)(불꽃 화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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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8:04:46......그럼 차라리 불타겠습니다!! (꼬옥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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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8:32:24>>459 ...어째서죠...?!(흐릿)(꼬옥 피하기 시도)
.dice 1 3. = 1
1.피했다.
2.피하지 못했다.
3.불꽃이 더 강해졌다. -
461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8:33:56으아아아! 비란주가 피했어요! 저를 불태워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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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8:36:42>>461 그러니까 왜 불타려고 하시면서까지 꼬옥하시려는 건데요! 아이스라면서요!(불꽃 활활)
-
463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8:41:09아이스니까 불꽃을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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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8:53:52>>463 ......너무 이상한 믿음이지 않나요, 그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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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8:55:57아무튼 저는 불타도 좋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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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9:06:02>>465 ......마, 말씀이 이상하시지 않나요, 별하주...? 어째서죠...?!(흐릿)(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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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9:13:15그거야 버닝 파이어이니까요..! (아무말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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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9:32:53>>467 파이어는 저라구요! 아이스라면서요! 말씀이 앞뒤가 안 맞으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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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9:34:58ㅋㅋㅋㅋㅋㅋ 비란주가 버닝파이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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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9:46:43>>469 그걸 알고 계시면서 불타도 좋으시다니... 엄청 아프실 거라구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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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9:49:56후후후...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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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9:59:13>>471 ......(이해 불가능)(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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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0:01: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를 못해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꼬옥 해도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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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10:30:14>>473 ......진짜 알 수 없는 분이세요, 별하주께서는...(흐릿) 다갓님께 여쭤보시죠. 다갓님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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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0:31:31.dice 1 2. = 2
1.좋아. 해라!
2.아니. 떨어져라! 이 스토커! -
476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0:31:47.....크아아악! 다갓님...!!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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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10:39:35>>475-476 스, 스토커라고까지는 생각 안 했는데...?! 다갓님...?!(동공지진)(흐릿) 아무튼 다갓님께서 꼬옥하지 마시래요.(다갓님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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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0:51:08>>477
.dice 1 2. = 2
1.넌 허락한다!
2.아니! 너도 안돼!! (단호) -
479 해경주 ◆YKjz.fF2EA (3432377E+6) 2019. 3. 23. 오후 11:09:58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무제> - 윤동주 -
480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1:10:39어서 오세요!! 해경주!! XD 오늘의 시는 정말로 유명한 그 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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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11:11:59>>478 어, 어째서죠...?! 싫어요! 안을래요! 다갓님!8ㅁ8(다갓님 꼬옥)
>>479 해경주 어서 오세요! :D 오늘의 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군요...!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
482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1:17:19ㅋㅋㅋㅋㅋㅋㅋㅋ 비란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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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해경주 ◆YKjz.fF2EA (3432377E+6) 2019. 3. 23. 오후 11:21:05아무도 안하던 위키정리를 했습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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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1:28:48......(토닥토닥) 해경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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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비란주 (638538E+60) 2019. 3. 23. 오후 11:34:29>>482 별하주께서도 꼬옥 실패하셨으면서 왜 토닥토닥이신 거죠...?!
>>483 해경주...ㅠㅠㅠ(토닥토닥) 고생 많으셨어요... 사실 저도 여러 번 고민했지만 결국 마음이 무거워져서 손도 못 대고 있었는데... -
486 별하주 (1173095E+5) 2019. 3. 23. 오후 11:52:59>>485 그야...그야...동병상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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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00:25>>486 동병상련 아니예요! 전 스토커 소리는 듣지 않았단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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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2:01: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똑같이 거부당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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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09:01>>488 아니예요! 달라요! 다갓님...!
.dice 1 2. = 1
1.안아도 좋다!
2.안지 마라! -
490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09:21...흥.(끄덕)(다갓님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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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2:16:35다갓님...어째서 저만.....!!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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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24:37>>491 그야 저는 다갓님을 예뻐하고 좋아하니까 다갓님께서도 좋아해주시는 거라구요? :)(다갓님 꼬옥)(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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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2:25:52그..그럼 제가 다갓님을 싫어하는 것 같잖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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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27:52>>493 그럼 다시 한 번 다갓님께 여쭤보시죠!
-
495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2:34:47다갓님...! 와락해도 되나요?!
.dice 1 2. = 2
1.사라져라!! 소멸빔!
2.그래. 한번만 봐주마. -
496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2:34:58와아아아! 저도 안을 수 있어요!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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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41:19>>495-496 역시 우리 착하신 다갓님! 다갓님 안기 성공하신 거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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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2:45:10와아아아아!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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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48:00>>498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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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2:51:3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 (정열의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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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55:07>>500 다갓님 꼬옥하기는 사람을 춤추게 만드는 군요.(끄덕)(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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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00:31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야 춤을 춰야지요! 그래야 이것을 기념합니다!
-
503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06:03>>502 그렇다면 다갓님께서 다음 번에도 꼬옥 하실 수 있도록 해주실 거랍니다. :)
-
504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08:35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아! 그럼 더 춤을 추겠습니다!
-
505 해경주 ◆YKjz.fF2EA (9818796E+6) 2019. 3. 24. 오전 1:08:41얼마나 가야 하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벽이 온다
한 손 한 손 되짚어 내려간다
내려갈 힘은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되었을 때
절벽에 서 있는 소나무, 꺾는 각도가 절묘하다
공중을 더듬으며 길 찾는 목숨들
낭떠러지를 품고 산다
끝이라는 것은
새로운 방식으로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
씨앗을 잉태하는 것도 그 이유
절벽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나무마다 절벽이 있다
빛의 화살은 길고 짧아서
목마르게 휘어지는 행로
파르르 떨던 나뭇가지 하나가
방금, 방향을 조금 틀었다
<벽이 온다> - 박설희 -
506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12:20>>504 (박수)(팝그작)(구경)
>>505 해경주 다시 어서 오세요! :) 끝이라는 것은 새로운 방식으로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8ㅅ8 -
507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25:39… 알았어, 홍비란. 상대를 믿지 못하는 사람은 아양을 위해 함께 천국에 가자고 말하지. 우린, 함께 지옥까지 떨어지자. 나락을 두 심장에 새기는 거야. …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비란: ......(침묵)(빤히) -
508 해경주 ◆YKjz.fF2EA (9818796E+6) 2019. 3. 24. 오전 1:27:46>>507
??????? -
509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28:09다시 한번 안녕입니다! 해경주!! XD 그런데...저 시는...으음...(침묵)
>>507 그 와중에...비란아...?! -
510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34:22>>508-509 오늘의 편지는 의미심장함이네요. :)
비란: ...함께 천국에 가자꾸나.(생글생글) -
511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36:02지옥으로 떨어지면 안됩니다..! 천국도 안돼요!! 이승에서 살아야죠...!! ;ㅁ;
-
512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38:10>>511 사실 비란이는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라면 저런 편지를 받았을 때 같이 지옥까지 떨어질 아이라서...(끄덕) 물론 학생들은 진정으로 믿지만 지옥으로 가지 않도록 하겠지만요. :)
-
513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38:57.......하지만 그래도 지옥은 안돼요...!! ;ㅁ;
-
514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43:07>>513 어차피 저렇게 말해줄 사람은 없고, 현재 비란이가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시연이밖에 없어서... 괜찮습니다.
-
515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49:17그럼 시연이와 지옥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안돼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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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1:54:01>>515 그러니까 비란이가 시연이를 지옥으로 끌고갈리가 없잖아요.ㅋㅋㅋ 시연이가 가자고 하면 모를까. 그런데 시연이가 그럴리가 없으니 괜찮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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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55:08....하지만 시연이가 가자고 하면...(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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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2:00:26>>517 시연이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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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2:01:13아무튼...이제 일주일 남았네요. 마지막 일상들을 많이 돌려보고...위키 관계란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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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2:03:23.......(토닥토닥) 아직 끝은 아니니까...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우리...(주륵) 일단...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
521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전 2:08:23>>520 하지만 이제 곧 끝이 맞잖아요...다시는 볼 수 없을...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별하주.
아무튼 저도 슬슬 들어가 보겠습니다. 해경주께서도, 다른 분들께서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D -
522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전 11:38:51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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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2:04:0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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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2:05:17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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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2:11:30>>524 네, 안녕하세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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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2:14:39좋은 오후입니다! 비란주! XD 오늘은 하늘이 맑아요!! (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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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2:27:38>>526 그러게요. 오늘 날씨가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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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2:29:48비란주가 계시는 곳도 날씨가 좋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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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2:34:08>>528 비란주께서 계시는 곳도 날씨가 좋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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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2:41:10>>529 (순간의 혼란(자신이 쓴거로 착각(자신이 잘못 썼나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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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2:43:45>>530 :)(지켜보기)(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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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2:47:16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그걸 왜 지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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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2:56:51>>532 그야 파악 중이라고 하셨으니까요? 이제 파악은 다 끝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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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04:3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파악이 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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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09:52>>534 그러신가요? 그렇다면...(다시 지켜보기)(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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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11:10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동물원 동물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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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19:37>>536 ...같이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아니라면 어쩔 수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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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25: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사람으로서 찍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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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28:59>>538 전 동물들이랑 사진 찍고 싶단 말이예요...! 사람으로서 저랑 사진 찍으시면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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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42:42그럼 동물원에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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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1:49:01>>540 갈 수 없으니까 그렇지요! 아무튼 사진...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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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1:57:17.....(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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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2:00:34>>542 ......흑흑...(대신 다갓님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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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2:01:06다갓님이 동물원의 동물이 되었어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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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2:05:51>>544 아니예요! 다갓님은 그냥 꼬옥 하고 싶었을 뿐이라구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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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2:06:40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렇군요...!! 꼬옥 하시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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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2:13:14>>546 (이미 꼬옥 하는 중)(부비부비)(기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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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2:14:54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을 찍어야만 해..! (카메라 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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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2:22:01>>548 흥!(이불 속에 들어가기)(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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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2:24:28>>549 (조용히 소리 없이 숨기(나올때까지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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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2:30:20>>550 (안 나오기)(다갓님 꼬옥)(잠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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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2:36:52-그렇게 한평생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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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2:48:09약간의 실수는 레드썬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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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2:49:35이름 실수를 한 비란주에게 레드썬을 쏘아주고 저는 잠시 외출을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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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2:54:57>>554-555 (창피함에 죽어버린 비란주입니다.)(???) 으윽...죄송해요, 제가 지금 여러 개의 일을 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ㅠㅠㅠ 아무튼 다녀오세요, 별하주. :)
레드썬에 당한 버닝 파이어는 조용히 타오릅니다.(???) -
557 해경주 ◆YKjz.fF2EA (9818796E+6) 2019. 3. 24. 오후 4:00:01레드썬... 버닝썬... (의식의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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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4:07:01>>557 해경주 어서 오세요! :) 그리고...어어어...(동공대지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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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4:37:04돌아오니...(동공지진) 아무튼 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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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5:05:38>>559 별하주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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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5:17:30안녕하세요! 비란주!! XD 음..일상을 찔러볼까 했습니다만... 여러 개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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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5:40:21>>561 음...음...저는 돌릴 수는 있답니다. 텀이 조금 걸릴 수는 있지만...그래도 일상은 최대한 많이 돌려보고 싶어요.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요... :) 물론 별하주께서 괜찮으시다면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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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5:48:01>>562 비란주가 괜찮다고 한다면 저 역시 괜찮습니다! 그럼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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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5:53:37>>563 네, 별하주께서 괜찮으시다면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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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5:58:13그게 좋겠지요! 꽃놀이 일상 어떤가요? 전부터 비란주가 계속 하시고 싶어하셨으니..!
.dice 1 2. = 2
1.별하주
2.비란주 -
566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6:01:46>>565 저로군요. 그럼 천천히 써오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567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6:06:18느긋하게 천천히 쓰셔도 괜찮습니다!!
-
568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6:19:44"흐흥~"
즐거운 콧노래가 흘러나왔다. 그에 맞추어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왔다. 오늘은 학교도 쉬는 주말.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뉴스들의 소식을 보고, 일주일 전부터 반드시 꽃놀이를 가겠노라, 다짐했던 날이었다.
그렇기에 오늘은 평소에 학교에 입고 다녔던 검은색 정장을 벗어던지고, 우아한 흰 색 블라우스에 하늘하늘한 연보라색 롱스커트를 입고선 오피스텔을 나선 것이었다. 평소보다도 더 공을 들인 화장에, 금색의 링 귀걸이와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들까지 착용하여 더욱 아름답게 신경 쓴 모습으로.
머리카락이 봄바람에 살짝 흩날렸고, 그대로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과 개나리, 목련들 사이로 섞여들어갔다. 향긋한 꽃냄새. 그에 절로 미소를 지으면서 핸드백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꽃나무 아래에서 셀카를 찍으려 했지만...
"...Oh..."
역시 혼자서 꽃나무와 자신을 다 나오게 찍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을까? 자신이 나오면 꽃나무가 나오지 않았고, 꽃나무가 나오면 자신이 나오지 않았다. 그 딜레마 속,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아보려 끙끙대다가 결국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두리번거리면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할만한 사람이... -
569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6:28:20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것으로 보아 이제는 정말 봄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하긴 3월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었으니. 이 시즌이 꽃을 보기엔 정말로 좋은 시기였다. 안타깝게도 별하를 데려가자니 그 애는 고3이기에 데려가기 애매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올해만..이라는 느낌으로 별하를 두고서 나는 나대로 그냥 조용히 산책길에 나섰다.
그렇게 길을 걸어 앞으로 쭈욱 걷다보니 꽤 예쁜 꽃들이 피어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벚꽃도 보이고 개나리도 보이고 목련도 보이고, 저 편에는 학교의 상징이기도 한 매화도 보이는 것 같았다. 나쁘지 않은 풍경. 꽤 예쁜 풍경이라고 생각하며 사진이나 한장 찍을까 싶어, 별하에게 보여주기 위한 예쁜 사진을 남길까 싶어, 핸드폰을 꺼내려고 했다.
어디 좋은 각도가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걸어가는 도중, 저 편에서 낯익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누군가를 두리번거리면서 찾는 듯한 그 모습에 일단 인사라도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나는 비란 씨에게 천천히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여기서 다 만나네요. 비란 씨. 일단은 안녕하세요. 누구랑 만나기로 했나보죠? 제가 아는 사람이에요? 알면 일단 봤는지 정도는 얘기해줄게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전의 일도 있긴 했지만 딱히 신경쓰지 않기에 내 목소리는 참으로 태연했다. -
570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6:41:15시연에게 연락을 해서 같이 올까, 고민하긴 했지만 요즘 너무나도 바빠보여서 차마 연락하지는 못한 채 혼자 나선 꽃놀이. 애초에 혼자는 익숙했으며, 그 시선들도 딱히 신경 안 썼기에 괜찮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진을 찍기 힘들다는 것.
키가 큰 꽃나무의 특성 상, 셀카로 자신과 꽃나무를 동시에 사진 속에 담는 것은 불가능이었다. 그렇기에 부탁할만한 사람이 없을까, 생각하며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자, 이내 곧 자신을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고개를 돌려보았다.
"...? Oh! 별솔 쌤이셨군요. 후훗, Greetings예요~ 정말로 여기서 다 Meet하네요!"
저번의 그런 일이 있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태연하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그 속으로는 신경을 쓰고 있다 하더라도 겉으로는 능숙하게 연기해낼 수 있던 자신이었기에.
"Oh, 누구랑 Meet하는 건 아니랍니다! 그냥 Take a picture를 부탁드릴만한 People을 Find 하고 있었을 뿐이거든요~ 어머, Right! 이것도 인연인데, 혹시 Busy하지 않으시다면 저 Take a picture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별솔 쌤?"
생글생글 웃으면서 자신의 핸드폰을 별솔에게 내미는 그 모습은 당당하면서도 뻔뻔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별솔 쌤께서는 Promise가 있어서 나오신 건가요?" -
571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6:45:30"그러게요. 우연이라고 해야 할 지..."
꽃놀이야 봄날이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것은 우연이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 참으로 우연이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피식 웃고 말았다.
아무튼 비란 씨는 나처럼 혼자 나온 모양이었다. 사진 찍어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하면서 바쁘지 않으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그 말에 나는 손을 뻗어서 비란 시의 핸드폰을 받아들였다.
"...뭐, 이쪽도 약속이 있어서 나온 것은 아니에요. ...그냥...뭐, 봄이기도 하고.. 꽃이 피었기도 하고.. 별하에게 사진이나 찍어줄까 해서.. 그 뿐이에요. 정말로 그 뿐이니까 이상한 착각은 마세요."
괜히 툴툴거리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묘하게 이렇게 툴툴거리게 된단 말이야. 이 사람 앞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제대로 핸드폰을 바라보고 그것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그 핸드폰으로 비란 씨의 모습을 담으면서 이야기했다.
"...찍을 준비는 다 되었어요. ...준비 다 되었으면 얘기해요. 찍어줄테니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찍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사진을 찍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
572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7:02:41"만약 이 Coincidence가 3번이었다면 Necessity였을지도 모르겠지만, 1번이니까 Coincidence겠죠?"
후후, 능글맞게 웃으면서 별솔의 말에 대답했다. 물론 이렇게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만나게 된 우연은 제법 신기하다고 할 수 있었겠지만.
아무튼 별솔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의 핸드폰을 내밀자, 별솔은 의외로 순순히 핸드폰을 받아들였다. 그리고는 저도 약속이 있어서 나온 것은 아니라며, 다시금 툴툴거리는 목소리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어머, 제가 Strange한 착긱을 할 Person으로 보이시나요?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괜히 더 그러고 싶은 걸요~? 후훗, 물론 Just a kidding! 어쨌든 Good brother이신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사이 좋은 형제 사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얘기하고는, 이내 곧 별솔이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자 자신 역시도 몇 걸음 뒤로 물러서서 벚꽃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불어오는 바람을 받으며, 한 손으로 한 쪽 뺨을 가리곤 두 눈을 감아 포즈를 취했다. 부드러운 봄바람에 머리카락과 스커트 자락이 살며시 날렸다.
"...I'm ready!"
여전히 두 눈을 감은 채, 밝은 미소를 지으며 신호를 주었다. -
573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7:08:20"뭐, 필연이건 우연이건 그런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지만요."
우연이 3번이면 필연. 하지만 필연이라는 것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 아니. 뭐 존재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것에 대해서는 필연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맞춰진다면 정해진 결과값이 나오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애초에 난 운명이라던가 그런 것은 잘 안 믿는 편이기도 하고.. 그렇기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로 했다.
"...일단은 형이니까요. 고3이라고 공부만 계속하면 힘들잖아요. 그 뿐이에요."
괜히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를 한 후에 나는 비란 씨가 준비를 마치는 것을 기다렸다. 비란 씨는 벚꽃나무 아래로 간 후에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봄바람이 살살 부는 가운데 머리카락이 날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나는 제대로 자세를 잡고 찍을 준비를 다시 마쳤다.
"그럼 찍을게요. 하나...둘...셋..!"
셋을 센 후에 찰칵, 찰칵. 정확히 두 번, 버튼을 눌렀다. 두 장의 사진을 찍은 후에 나는 핸드폰을 비란 씨에게 다시 내밀었다. 화면 너머에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비란 씨가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고 분홍색 벚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나름대로 꽤 예쁘게 찍었다고 생각을 하며 나는 고개를 돌려 벚꽃나무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일단은 예쁘게 찍으려고 해봤어요. ...마음에 안 들면 일단은 미안하다고 해둘게요. ...그래도 뭐, 그 정도면 예쁘지 않나 싶은데." -
574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7:19:08별하주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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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별하주 (8721728E+5) 2019. 3. 24. 오후 7:40:16식사를 마친 별하주가 갱신할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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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7:47:32"뭐어, 그러시다면 그렇겠지요?"
별솔의 생각에 반박한다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은 다르고, 그것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했으니. 하지만 필연도, 우연도, 어쩌면 정말로 존재할 지도 모르지.
"아무리 Older brother라고 하더라도 자기 동생을 챙기지 않는 Bad people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러니 별하는 Happy하겠네요!"
이렇게 좋은 형을 두었으니. 별솔의 툴툴에도 아무렇지 않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리고는 벚꽃나무 아래로 걸어가서는 포즈를 잡았다. 때맞춰 불어오는 바람이 부드럽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별솔의 카운트다운 소리. 그에 맞춰서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정확히 2번 들려왔고, 이내 곧 천천히 두 눈을 뜨고서는 별솔 쪽으로 다가가 핸드폰을 받아들었다. 그리고는 별솔이 찍어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두 눈을 감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과, 그 주변으로 하늘하늘 떨어지고 있는 분홍색의 벚꽃잎들. 정말로 아름다운 그 모습을 확인하곤, 이어지는 별솔의 말에 고개를 들고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다.
"Yes! So beautiful! 정말로 Pretty하게 잘 나왔네요~ 실력이 좋으신데요? 다시 봤어요~ Thank you very much! Model이 beautiful하니까 사진도 잘 나오죠? 후훗."
마치 여우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능글맞은 목소리를 내다가, 이내 말을 이어나갔다.
"안 그래도 카톡 프사를 찍으려고 했는데 이걸로 하면 되겠네요. 답례로 별솔 쌤도 Take a picture해드릴까요?" -
577 비란주 (3819721E+5) 2019. 3. 24. 오후 7:48:03별하주 다녀오시고 다시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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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7:58:56찍은 사진을 마음에 들어할진 알 수 없었다. 나름대로 예쁘게 찍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마음에 들어할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괜히 힐끗힐끗 바라보다가 비란 씨의 목소리에 나는 미소를 짓다가 다시 고개를 홱 돌리고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뭐, 마음에 든다면 다행이네요. 그건 그렇고 그렇게 스스로 자뻑하는 거 괜찮아요? 저는...아니아니! 딱히 제가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뭐, 일단 예쁘다는 것은 맞으니까 예쁘다고 해줄게요."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괜히 그렇게 말을 돌려서 이야기하면서 나는 고개를 돌려 생글생글 웃는 이 능글맞은 영어 교사를 바라보았다. 이런 모습도 있고 다른 모습도 있고... 참 신기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피식 웃었다.
"제 사진도 말인가요? 딱히 제 사진은 필요 없지만... 찍어준다면... 뭐 모처럼이니까 찍어볼게요."
이어 나는 내 핸드폰에서 카메라 앱을 작동시킨 후에 비란 씨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어디에 가서 찍으면 좋을지를 잠시 생각했다. 저 매화꽃 근처로 가볼까. 매화고 보건 교사니까 말이야. 하지만 매화는 너무 많이 보니까 식상한가. 그런 생각을 하다 저 편에 있는 목련 꽃 사이로 가기로 했다.
"그럼 전 목련을 배경으로 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비란주! XD -
579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8:43:39"뭐어, 그만큼 Confident 하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후훗, OK, OK. 일단 별솔 쌤의 Take a picture 실력도 엄청나다고 해줄게요! 자, 이제 됐죠?"
별솔의 툴툴거리는 말을 따라하듯이 그렇게 말하기도 하면서 생글생글, 밝게 웃어보였다. 가볍게 윙크를 하기도 하면서. 물론 그 전에 미소를 짓던 별솔의 모습을 보았기에 그 관련으로 해서 살짝 놀려볼까, 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그냥 그만두기로 했다. 그래, 때로는 이런 날도 있어야지.
"Yes! 기껏 이렇게 꽃놀이를 왔는데 Picture 한 장 없는 것은 좀 Sad하잖아요?"
생글거리며 별솔의 말에 대답하고는, 별솔이 내미는 핸드폰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이내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목련 꽃을 언급하는 별솔의 말에, 잠시 저 너머의 목련 꽃들을 바라보았다. ...목련 꽃이라. 흰 색의 목련꽃들은... 다시 천천히 고개를 돌려 별솔을 바라보았다. 생글생글, 밝은 미소를 지으며.
"Sure~! 자, 그럼 저 아래에서 Pose를 취해보시겠어요? 아주 Beautiful하게 찍어드릴게요!"
/ 계속 뭔가 조금씩 바빠서...답레가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 -
580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8:46:57"...그건 그렇지만..."
반박을 하지 못하고 말 끝을 흐리면서 나는 말을 마쳤다. 아니. 애초에 반박을 하는 것이 이상한 것일까. 이것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면서 나는 핸드폰을 완전히 비란 씨에게 맡긴 후에, 근처에 있는 목련 꽃으로 다가갔다.
역시 매화도 좋지만 목련도 나쁘지 않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 나무 아래에 선 후에 나는 가볍게 옷깃을 다듬고, 머리카락을 정리한 후에 적당히 오른손을 올려 V자세를 취하면서 비란 씨를 바라보았다.
"...준비 끝났어요. 이대로 찍어주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이 이상 무슨 포즈를 취하는 것은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 정도로만 취하기로 하고 나는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아주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역시 사진을 찍는데 아무런 미소도 표정도 없으면 이상하잖아.
솔솔한 봄바람이 나름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비란 씨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포즈를 유지했다. 사진을 찍는 그 순간까지.
"...이상한 표정 노리기는 없깁니다!"
//아닙니다! 천천히 이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ㅁ; -
581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9:13:44별솔은 자신의 말에 그저 말 끝을 흐릴 뿐이었고, 그에 대해서 얘기할까, 하다가 결국 말하지는 않았다. 그래, 괜히 말 꼬투리 잡아봐야 좋을 것 하나 없겠지. ...저번처럼 말야.
잊지 않은 그 때를 떠올렸지만, 그것을 굳이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았다. 그 대신 별솔의 핸드폰을 받아들고선 목련 꽃 아래로 다가가는 별솔을 지켜보았다. 그러자 이내 곧 가볍게 옷깃을 정리하고 머리카락을 매만진 후에 손가락으로 V 자세를 취하는 별솔. 준비가 끝났다는 그 말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핸드폰을 올렸다.
"...어머?"
카메라 너머에는 의외로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별솔의 모습이 들어왔고, 그에 조금 의외라는 듯이 두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들려오는 별솔의 목소리에 가볍게 웃음을 터뜨렸다.
"Haha, 그렇게 제가 못 미더우신가요? 너무하네요~ 아무튼, 제대로 찍을게요! 자, One, Two, Three! Cheese~!"
찰칵, 찰칵. 별솔처럼 두 번 셔터를 누르자 화면에는 하얗게 피어난 목련 꽃들 아래에 미소를 지으며 서 있는 별솔의 모습이 찍혀졌다. 그리고는 이내 곧 별솔 쪽으로 다가가 핸드폰을 건네주며 생글생글 웃어보였다.
"Here! 꽤나 Beautiful하게 찍혀졌다구요? 후훗."
/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하주...8ㅅ8 -
582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9:20:19".....?"
갑자기 어머하는 소리가 들려와서 나는 왜 그러냐는 눈빛으로 잠시 비란 씨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곧 표정을 원래대로 돌렸다. 지금은 사진을 찍는 중이었으니까. 끝난 후에 물어보면 될 일이었다. 일단 포즈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는 사진을 찍는 것을 조용히 기다렸다. 하나, 둘, 셋. 숫자 세는 소리와 함께 셔터 소리가 두 번 들려왔다. 나처럼 사진을 두 번 찍은 모양이었다.
셔터 소리가 끝나자 나는 잠시 그대로 있다가 손을 내려 비란 씨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비란 씨도 이쪽을 향해서 걸어오고 있었으니, 핸드폰을 받는 것은 정말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그리고 나는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돌려서 사진을 바라보았다. 거기에 찍힌 내 모습은 꽤 예쁘게 찍혀있었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어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쏘옥 집어넣으면서 나는 비란 씨에게 이야기했다.
"못 미더운 것이 아니라 그렇게 표정을 노리고 찍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는 말이에요. 뭐, 딱히 그렇게 찍혀도 상관은 없...긴 하지만..! 아니..정말로 없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예쁜 사진이 낫잖아요? 그러니까...뭐, 결론은 예쁘게 잘 찍어줘서 고맙다는 겁니다. 고마워요."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확실하게 감사함을 표한 후에 괜히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뺨을 긁적이다가 손을 다시 아래로 내렸고 나는 뒤로 돌아서 목련을 바라보았다. 하얀 꽃잎은 떨어지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춰 정말로 아름답고 화려하게 피어오른 상태였다.
그 새하얀 빛을 바라보다 나는 다시 뒤로 돌아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일단은 묻는 건데, 여기서 사진을 찍을 만한 포인트..좋은 곳 알고 있어요? 별하에게 보여줄 꽃 사진도 좀 찍으려고 하는데..."
//이런 것은 당연히 이해를 해야지요!! -
583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9:55:19자신도 모르게 어머, 하는 소리가 나왔지만 이내 곧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연하게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하나, 둘, 셋. 그리고 찰칵, 찰칵. 정확히 사진을 두 번 찍은 후에 천천히 별솔 쪽으로 걸어가서는 그대로 핸드폰을 돌려주었다. 그리고는 사진을 확인하는 별솔의 반응을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아, 미소 지었다. 반응을 보아하니, 다행히 별솔도 꽤나 마음에 들게 사진이 나온 듯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별솔의 툴툴거리는 목소리. 그러나 별솔도 의외로 발전을 한 듯, 솔직하게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물론 특유의 그 시선회피는 여전했지만.
"어머나... I'm so surprised now! 뭔가 별솔 쌤한테서 솔직하게 곧바로 Thank you, 하는 인사를 Hear하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네요! 후훗, You're welcome~ 그리고 그렇게 찍혀도 상관 없으시다면, 다음 번에는 그렇게 찍을지도 몰라요, 저? 후훗."
가볍게 농담을 던지면서도 생글생글한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진짜로 의외이긴 했으니까. 사람은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일까.
그러다가 별솔이 자신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해오자 잠시 흐음, 하는 소리를 내면서 팔짱을 끼곤 검지 손가락으로 입술을 톡톡, 두드렸다. 그리고는 이내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I'm sorry, 저도 사실 지금 막 여기 Come한 거라서 말이예요. 별하에게 보여줄 거라면... 저기 저 Korean forsythia는 어떠신가요? 저 아이들의 The language of flowers는 희망, 기대, 깊은 정, 달성이거든요!"
공부하느라 바쁜 별하에게 달성의 희망과 기대를, 형제의 깊은 정에 담아서. 손가락으로 개나리를 가리키면서 생글생글 웃어보였다. 하지만... 아마도 저 꽃은 안 되겠지. 미소를 잠시 가라앉히고 스쳐지나가듯이 한 마디를 더 덧붙였다.
"뭐어... 사실 White kobus magnolia만 아니라면 괜찮겠지만요." -
584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10:01:41"뭡니까. 이쪽도 감사하다는 인사는 하거든요? 대체 얼마나 사람을 매정하게 보는 거예요. 나 참. 그리고..그렇게 찍으라고는 한 마디도 안했거든요?! 찍혀도 상관은 없지만 일부로 그렇게 찍힐 마음은 추호도 없거든요?!"
능글능글 웃는 모습이 괜히 얄미운 느낌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톡 쏘는 느낌으로 반격하듯 이야기했다. 정말 이 사람은 속을 알래야 알 수가 없단 말이야. 그렇게 생각을 하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곧 피식 웃는 미소로 바뀌었다. 이 사람하고 대화하는 것이 한두번도 아니고 대충 이런 페턴이라는 것은 아주 잘 알 수 있었으니까.
아무튼 내 질문에 대해서 비란 씨는 그다지 도움이 못된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저 개나리는 어떻냐고 말하는 모습에 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저 꽃은 안 될거라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나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질문을 던졌다.
"개나리는 그렇다고 쳐도 그 꽃은 왜 안되는데요? 꽃말이 뭐 안 좋은 것이기라도 해요?"
나는 꽃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솔직히 말하자면 엄청 무지하기에 지금 비란 씨가 말하는 꽃이 무슨 꽃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아니..애초에 꽃말 때문인지도 의문이지만... 방금 꽃말을 이야기했으니까 꽃말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침묵을 지키다가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다시 물었다.
"비란 씨는 꽃말을 믿는 편인가요?" -
585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10:37:24"어머~? 매정하게 본다고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 걸요? I didn't! But 별솔 쌤께서 바로 Thank you, 하신 적은 없으시잖아요. Isn't it? 후훗, 그리고 혹시 모르죠? 나중에 의도치 않게 찍히실 지도요~?"
생글생글 웃는 그 모습은 뻔뻔하다 못해 능글맞아보일 정도였다. 별솔의 반격에도 그저 태연히 넘겨버릴 정도로. 하지만 아마 별솔도 알고 있겠지. 이러니저러니 해도 자신들은 늘 대화할 때마다 이래왔다는 걸.
아무튼 이어지는 별솔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개나리를 가리켜보였다. 꽃말이 별하에게 어울릴만한 밝은 내용들이었으니까. 그러나 차마 한 가지 꽃은 이야기하지 못 했다. 왜냐하면 그건...
"......"
이어서 들려오는 별솔의 질문에도 곧바로 대답하진 못했다. 그 대신 별솔을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았을 뿐. ...저 모습을 보아하니 꽃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가 보구나. 그렇다면 알려주지 않는 편이 더 좋은 것일까. 그런 생각도 스쳐지나갔지만, 이내 곧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The language of White kobus magnolia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거든요."
담담히,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조용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잠시 침묵. 그러나 이내 곧바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생글생글 웃으며 이어지는 별솔의 물음에 대답했다.
"Maybe? Very interesting하고 Beautiful 하잖아요! 별솔 쌤께서는 안 믿으시나요?" -
586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10:48:03"...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
예쁘기는 되게 예쁜데 그런 꽃말을 가지고 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절로 그 꽃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정말 예쁜 꽃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쓴 꽃말이 있다는 것은 솔직히 놀라웠다. 하긴...예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니까.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보아 정말로 그 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비란 씨에게서 물음이 들려왔다. 자신은 믿을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나에게 믿지 않냐고...
내 답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요. 꽃말이 좋지 않으면 뭔가 그 꽃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으니까요. ...애초에 저 꽃의 꽃말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일지도 모르지만 그 꽃에게 꽃말을 붙인 것은 사람이지. 저 꽃이 아니잖아요."
꽃이 스스로 자신의 꽃말을 그렇게 지칭한 것은 아닐 것이다. 결국 그것을 붙인 것은 사람이다. 꽃의 의견은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붙이고서 그것만이 진실이라는 식으로 정해지는 것은 내키지 않았다. ..딱히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긴 하지만...
"...별하와 마찬가지에요. 별하는 무심한 아이죠. 남이 다가와도 막지 않고, 남이 떠나가도 잡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그 애가 나쁜 애는 아니잖아요? ...아니..뭐, 딱히 신경은 안 써도 괜찮아요. 그냥 제가 그렇게 생각할 뿐이라서."
그렇게 말을 마치면서 나는 근처 개나리의 사진을 찰칵 찍었다. 노란색 아름다운 꽃잎이 카메라에 담겨지고, 그 모습을 보고 별하가 좋아할지가 괜히 기대가 되었다. 그냥 무심하게 볼지도 모르겠지만... 뭐..싫어하진 않겠지. -
587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11:19:19흰 목련의 꽃말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아름다운 모습과는 정반대로 정말로 슬픈 꽃말이 아닐 수 없었다. 잠시 웃음기도 사라진 표정으로.
그리고 똑같은 물음을 별솔에게 되돌려주자, 별솔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 꽃에게 꽃말을 붙인 것은 사람이지, 저 꽃이 아니라면서.
"......"
그러한 별솔의 대답에 잠시 아무 말 없이 물끄러미 별솔을 바라보았다. 별하를 예시로 들면서, 근처에 있는 개나리를 사진 찍기 시작하는 별솔을.
"......뭐어, 그건 그렇지요. 저 아름다운 꽃에게 그런 낙인을 찍은 건 사람들이지요. 여러가지 이야기와 설화들을 붙여가면서. ...후훗, 그렇지만 별하의 예시는 적절하지 않았다구요? 우리 별하가 얼마나 착하고 좋은 학생인데요! 무심하다거나, 남들이 다가오고 떠나가는 것을 막거나 잡지 않는다는 건 전혀 나쁜 결점이 아니랍니다."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을 통찰하여 바라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별하는... '착한 학생'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래, 착한 아이. 잠시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떨어지는 벚꽃잎에게로 손바닥을 내밀어보았다.
"사실 전부 다 Superstition이겠죠. 이렇게 떨어지는 Cherry blossom을 Catch하면 First love가 이뤄진다거나 하는 그런 것들 말이예요. 하지만... 그 덕분에 이런 Flowers를 좀 더 다양한 의미로 볼 수 있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생글생글, 밝게 웃어보였다. 손바닥에 내려앉은 연분홍색의 벚꽃잎 하나를 보여주며. -
588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11:27:23"...비란씨처럼 보는 이도 있지만, 아닌 이도 있거든요. ...그 관련은 제가 괜히 더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별하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리는 비란 씨의 말에 나는 슬며시 고개만 돌려 비란 씨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별하를 좋게 봐주는 것 자체는 참으로 좋은 일이었다. 하지만 좋게 보는 사람만 존재하진 않는다. 귀여움이 없다. 차갑다. 무심하다. 그런 평가들을 내리면서 별하의 곁을 떠나는 이들은 수도없이 보았다. 물론 별하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기에 나도 뭐라고 말을 하진 않는다. 아무리 형이라도 내가 크게 간섭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그 관련은...
"......"
사진을 찍는 것을 마치고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쏘옥 집어넣었다. 그리고 다시 비란 씨를 바라보자 비란 씨는 벚꽃잎을 손바닥 위에 올려둔 상태였다. 바람이 불면 후 하고 날아갈 것만 같은 그 벚꽃잎을 잠시... 날아가지 않는 벚꽃잎을 바라보면서 피식 미소를 지었다.
"재주 좋으신데요? 벚꽃잎 잡기 되게 힘들던데. 뭐..사실 미신이라도 그 꽃을 비하하거나 하는 것만 아니라면 딱히 신경 안 써요. ...애초에 제가 비하받는 것도 아니고. 그저, 꽃말 때문에 안 좋게 보이는 꽃이 있다면 그건 좀 안타깝다는 것 뿐이에요. 그렇잖아요? 꽃은 꽃일 뿐인데."
확실하게 내 생각을 밝히면서 나는 주변에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벚꽃잎은 반대로 훨훨 날아가버렸고 나는 괜히 뚱한 표정을 지었다.
"...따, 딱히 분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
589 비란 - 별솔 (3819721E+5) 2019. 3. 24. 오후 11:42:40"...뭐어, 저도 조금 쯤은 알고 있으니까요. 물론 어떻게 알았는지, 그 관련은 저도 괜히 더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비밀'이니까요?"
쉿, 생글생글 웃으면서 별솔의 말을 따라하곤, 검지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대었다. 그래, 이것은 자신과 별하, 둘만의 '비밀'. 예전에 별하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해준 적이 있던 자신이었기에 만들어진 '비밀'이기도 했지만.
아무튼 사진을 찍는 별솔과는 반대로 자신은 하늘하늘 떨어지는 벚꽃잎 쪽으로 손을 내밀어서 벚꽃잎 하나를 손바닥 위에 내려앉도록 잡아보았다. 의외로 한 번에 성공한 떨어지는 벚꽃잎 잡기.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진 벚꽃잎을 바라보던 별솔은 이내 똑같이 벚꽃잎들을 잡아보려고 했고, 결국 실패를 하고서는 뚱한 표정을 지었다.
그 모든 모습들을 지켜보던 자신으로서는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렇기에 벚꽃잎을 잡지 않은 쪽의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가볍게 아하하, 웃어버렸다.
"정말이지, 속마음이 눈에 다 보인다구요, 별솔 쌤~ 뭐, 재주가 좋다기보다는 Good luck이었다고 보는 게 더 확실하겠죠. 그리고... Flowers가 좋아할만한 말씀이시네요, 그거. 후훗, 그럼 Good person에게는 Gift를 줘볼까요? 잠깐 손바닥 좀 이리 주시겠어요?"
별솔의 손바닥을 가져오려 했다. 그리고 그 위에 자신의 손바닥을 기울여, 그 위에 놓여져있던 벚꽃잎 한 장이 하늘하늘 떨어져 별솔의 손바닥 위에 내려앉도록 했다. 그리고는 별솔을 바라보며 우아하게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Congratulations! 이제 First love가 이뤄지실지도 모른답니다?" -
590 별솔 - 비란 (8721728E+5) 2019. 3. 24. 오후 11:51:07"아, 아니거든요?! 그런 거 아니거든요?! 속마음이 눈에 보인다니! 무슨 제 마음이 투명하게 엑스레이로 보이기라도 해요?! 그리고..뭐, 뭔데요?"
속마음이 눈에 다 보인다는 그 말에 괜히 심통이 나서 그렇게 따지듯이 말을 하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 순간 손바닥을 이리 달라면서 내 손바닥을 가져오려고 하는 비란 씨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손바닥을 내밀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비란 씨를 바라보니 그녀의 손바닥에서 내 손바닥으로 벚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져 내 손바닥 위에 내려앉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축하 메시지. 우와. 이거 엎드려 절받기 아니야? 그런 생각이 들어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 이런 것도 치는 거예요?! 이건 잡았다기보다는 다른 거 아닌가요?!"
뭔가 어이가 없다는 느낌으로 비란 씨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애초에 이런 것은 다 미신일 뿐이고..그런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가끔은 괜찮을까 싶어서 툴툴거리다가 고개를 돌리면서 괜히 분한듯이 이야기했다.
"이, 이런 것은 믿지 않지만...그래도... 뭐... 그런 것이 되면 말은 해줄게요. 아니, 애초에 비란 씨가 잡았으니까 비란 씨의 첫사랑이 이뤄져야 하는 거 아닙니까?!"
다시 고개를 홱 돌려서 비란 씨를 빤히 바라보면서 그렇게 반격하듯 이야기했다. 물론 그것은 톡 쏘는 듯한 느낌이었다. -
591 비란 - 별솔 (3878461E+5) 2019. 3. 25. 오전 12:01:44"Maybe?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요? 후훗."
아예 엑스레이를 찍는 시늉까지 하면서 능글맞게 키득키득 웃어보였다. 심통난 듯한 별솔의 모습에도 태연하게. 그러다가 별솔의 손바닥을 가져와서는 나름대로 자신의 선물을 보내주었다. 그래, 자신이 잡았었고 별솔은 잡지 못했었던 그 벚꽃잎을.
그러자 별솔은 놀란 듯 멍하니 있다가 이내 곧 어이 없다는 듯이 소리쳤고, 그럼에도 태연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고개까지 끄덕이며.
"Sure~! 그것도 Catch하신 것이지요. 애초에 제가 Direct로 Give한 것도 아니고, 떨어지던 Cherry blossom을 별솔 쌤께서 잡으신 거잖아요?"
뻔뻔스럽게 그렇게 말하기도 하면서. 그러다가 별솔이 결국 툴툴거리기 시작하며 반격을 가해오자, 여전히 흔들림 없이 태연하게 생글거리면서 똑같이 반격을 가했다.
"But, 저의 First love는 없으니까요? 게다가 이제는 별솔 쌤께서 Catch하셨으니까 별솔 쌤의 것이 되는 거랍니다! White day의 그 Candy들처럼 말이예요."
선물로서 자신의 손을 벗어나면 그것은 이제 더이상 자신의 것이 아니었으니.
"So~ Good luck입니다! 좋은 소식, 기대하고 있을게요? 후훗." -
592 별솔 - 비란 (4241132E+5) 2019. 3. 25. 오전 12:12:39"...그건 그렇긴 하지만 뭔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봐도 이거 그냥 끼워맞추기잖아. 이 사람 완전 뻔뻔해! 그런 생각을 하며 반대편 손을 올려 그녀를 척 가리키지만 그런다고 그녀가 타격을 입는다거나 하진 않을 거라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페이스에 휘말린 것이 어디 한두 번이어야 말이지.
더 나아가 자신의 첫사랑은 없다고 하면서, 이제는 내 것이라고 하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나는 고개를 돌리면서 비란 씨에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따지면 저도 첫사랑은 없거든요?"
이어 후우 불어서 벚꽃잎을 저 멀리 멀리 날려보냈다. 그러자 벚꽃잎은 다른 벚꽃잎에 섞여 아름다운 춤을 추며 어디론가, 어디론가 천천히 떨어져내렸다. 그리고 다른 벚꽃잎을 바라보다가 머리를 조용히 털어내리면서 다시 비란 씨에게 이야기했다.
"뭐, 그쪽하고는 친하게 지낼 마음이 가득하긴 하지만요. ...뭔가 이러니저러니 해도 자주 만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괜히 그런 말을 하면서 나는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하늘하늘거리는 꽃잎이 참으로 예뻐, 핸드폰을 꺼내 괜히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찰칵 찍어보았다. -
593 비란 - 별솔 (3878461E+5) 2019. 3. 25. 오전 12:34:08"Nooo~? 전혀 Strange하지 않은데요? Never!"
생글생글 웃으며 별솔의 지적에도 흔들림 없이 대꾸했다. 애초에 그런 말이나 행동에 상처 받을 자신이 아니라는 것쯤은 별솔도, 자신도, 이미 알고 있었을테니까.
아무튼 별솔은 이내 자신의 말을 듣고는 저도 첫사랑은 없다며, 벚꽃잎을 멀리 멀리 날려버렸다. ...아, 날아간다. 기껏 선물해줬는데 말이지. 그에 섭섭한 느낌이 약간 들기도 했지만, 태연하게 넘겨버렸다. 그래, 어차피 저것은 별솔의 것이었으니까. 버리든, 말든, 그건 별솔의 자유이자 선택이겠지.
그러다가 별솔이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오자 조금 의외라는 듯, 두 눈을 깜빡깜빡이며 별솔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렇게 멀뚱멀뚱했던 것도 잠시, 이내 가볍게 웃음을 터뜨리며 대답했다.
"웬일로 Honestly하게 말씀하시네요~ 후훗, 친하게 지낼 마음이 가득이라. Friend가 되고 싶다는 거죠? 하지만 별솔 쌤. 저는 저번에도 분명히 말씀 드렸을 거예요. 둘 중 하나만 해달라고."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별솔을 빤히 바라보았다. 입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눈은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은, 그런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저는 왔다갔다, 우유부단한 언행을 보이는 사람을 싫어해요. 그러니까... 확실하게 해주세요, 한별솔 선생님. 당신의 그 말은 전처럼 나중에 우물쭈물하며 자신 없게 사라질 성격의 것인가요? 아니면 아닌가요? 참고로 저는 어느 쪽이든지 상관 없어요. 그러니 신중히 선택해주세요. 한 번 내린 결정은 다시는 번복할 수 없으니."
미소가 사라지고 무표정만이 나타나게 되었다. 하지만 별솔의 눈을 빤히 응시하는 눈동자는 흔들림이 없었다.
/ 제가 오늘 조금 피곤하고 지금 핸드폰을 떨어뜨릴 뻔 하고 그래서 죄송하지만 킵 부탁드려도 될까요, 별하주...? -
594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전 12:41:16물론 됩니다..!! 어서 푹 주무세요! 비란주!! 일단 저것은 이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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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해경주 ◆YKjz.fF2EA (2427338E+5) 2019. 3. 25. 오전 12:43:02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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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별솔 - 비란 (4241132E+5) 2019. 3. 25. 오전 12:44:28"...이런 것도 번복이 어쩌고 결정이 어쩌고 할 문제에요? ...그쪽의 성격은 가끔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작게 혀를 차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특유의 저 표정이 또 나오네. 참으로 묘한 느낌이 아닐 수 없었다. 우유부단한 언행이라. 딱히 그런 것은 아닌데 말이지.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눈을 깜빡이면서 침묵을 지켰다. 자연스럽게 비란 씨와 눈싸움을 하는 구도가 된 것이 아니었을까. 괜히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침묵을 좀 더 지키다가 비란 씨에게 이야기했다.
"...적어도 비란 씨에게 헛으로 말을 한 기억은 없어요. 저. ...뭐, 조금 성격이 이 모양이라서..그 알다시피 이 모양이라서..괜히 말을 돌리거나 흐리기는 하지만... 그것이 철회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진짜?"
괜히 스스로에 대한 변명이나 그런 것을 하듯이 이야기하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애초에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참.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작게 또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뭐...
"...뭐..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사실이라고요. 어차피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인데 친하게 안 지낼 이유 있어요? 뭐...그쪽이 내 성격이 마음에 안 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괜히 그렇게 딱 잘라서 이야기하면서 나는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입을 꾹 다물었다. -
597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전 12:44:42어서 오세요! 해경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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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해경주 ◆YKjz.fF2EA (2427338E+5) 2019. 3. 25. 오전 12:47:56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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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해경주 ◆YKjz.fF2EA (2427338E+5) 2019. 3. 25. 오전 12:51:06돌리자...고 하기엔 별하주가 주무시러갈 시간이고, 해경이가 밥먹는 얘기라도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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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전 11:43:55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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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비란 - 별솔 (6064164E+5) 2019. 3. 25. 오전 11:50:43"Yes, 당연한 거 아닌가요? Life는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리고 저는 쉽게 저를 드러내지 않으니까 그렇지요~"
후훗, 아무렇지도 않게 생글거리며 대답했다. 물론 이내 곧 그것도 사라졌지만. 그렇게 별솔도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도 별솔을 바라보니 마치 눈싸움처럼 지켜지는 침묵. 비록 자신이 별솔을 올려다보는 형태였지만 그럼에도 지지 않고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자, 결국 별솔이 먼저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어차피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니까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사실이라고?
"......Sir, 전 분명히 얘기했어요. 저랑 'Friend'가 되고 싶으신 거냐고. 단순히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니까 친하게 지낸다면, 친구가 아니라 동료교사로도 충분하겠죠. 그런데 그건 이미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무표정으로 별솔을 빤히 바라보면서 얘기했다. 그래, 자신들이 동료교사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하지만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되어야 할 터였으니. 다른 곳을 바라보는 별솔을 빤히 응시하다가 이내 성큼, 별솔 앞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걸어갔다.
"별솔 씨, 제 눈을 보고 말씀해보세요. 제 눈을 보고 대답해보세요. 제가 당신의 성격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한 적이 있나요? 제가 당신의 성격이 그 모양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나요? 저는 단 한 번도 당신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지레짐작하여 말씀하시는 거죠? ...한 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요. 나는 당신의 성격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당신의 성격이 그 모양이라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어요. 알겠어요? 제가 원하는 건 당신의 진심이예요."
별솔처럼 자신 역시도 딱 잘라서 단호하게 얘기했다. 사람의 마음은 확실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었으니.
"당신의 그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진실이라면, 그건 어느 쪽의 친함을 말씀하시는 건지 저는 헷갈린단 뜻이예요. 동료교사인지, 친구인지. 뭐, 물론 제가 대충 당신의 생각을 통찰해낼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당신에게서 직접 그 말을 듣고 싶네요. 그래야 당신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정할 수 있고, 저도 그에 맞춰서 반응할 수 있을테니까요. ...별솔 씨, 제 말 알아들으시겠어요? 저는 지금 매화고의 영어 교사 '홍비란' 선생님이자 인간 '홍비란'으로서 당신에게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영어로 사라지고 별솔을 부르는 호칭도 잠시 바뀐 채, 가까운 거리에서 별솔의 눈을 빤히 올려다보았다. 사람을 꿰뚫어보는 여우 같은 눈동자가 흔들림 없이 별솔을 바라보았다.
/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뭔가 또 싸우는 것 같아서 미안해, 별솔아...8ㅅ8 -
602 별솔 - 비란 (4241132E+5) 2019. 3. 25. 오후 12:33:54"맞춰서 반응이라니. ...무슨 기계에요?"
이렇게 하면 저렇게 한다, 저렇게 하면 이렇게 한다. 이과적인 사고발상인가?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친구라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고 규정을 해야 되는 것이던가. 그것까지는 알 수 없었다. 그냥 친하게 지내면 그게 동료 교사고 친구이고 그런 거 아닐까? 꼭 어느 정도 선을 만들고 거기에 들어가도록 규정을 해야만 하는 것이던가? 저 사람은 문과 과목을 가리키면서 뭔가 말하는 것은 이과 과목같단 말이야. 저 사람 의대에 가면 되게 잘할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잠시 하면서 한숨을 다시 한 번 내쉬었다.
"역으로 묻는데, 친하게 지내자는 것에 레벨과 선이 꼭 있어야 해요? 그냥 친하게 지내면 그게 동료 교사고 친구지. 꼭 이 정도 선에서만 놀아야 한다. 이 정도 선에서만 있어야 한다. 그렇게 정해져있어요? 그냥 친해지다보면 동료교사에서 친구가 되는거고 친구에서 더 친한 친구가 되는 거고 그런 거지. 무슨 경험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으면서 나는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확실하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저 살마이 나를 올려다본다면 나도 그 눈에 맞춰서 이야기를 할 뿐이었다.
"아니요. 못 알아듣겠어요.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말이 동료 교사인지, 친구인지를 반드시 정해서 그 선 안에서만 있어야 하고 그 선 안에서만 존재를 해야한다고 한다면 그게 정말로 친한건가요? 그저 이 사람과는 이 정도 관계. 저 사람과는 저 정도 관계. 그렇게 정하는 거 아닌가요? 애초에 친하다라는 주관적인 개념에서 그런 것이 정해질 수 있는 거예요? 홍비란 선생님과 인간 홍비란은 다른 존재에요? 둘 다 같은 존재이고 둘 다 같은 사람이에요.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서 친하게 지내자는 의미인데 그게 선을 꼭 정하고 여기까지, 또 여기까지라고 할 정도로 친함이라는 것이 항상 정해진 수치로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아요?"
할 말을 확실하게 한 후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저 벚꽃잎을 조용히 바라보면서 한 마디를 이야기했다.
"...뭐, 이쪽이 할 말은 이 정도예요."
//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그리고 전혀 미안할 것 없습니다! -
603 비란 - 별솔 (3824703E+5) 2019. 3. 25. 오후 1:24:13"글쎄요? 혹시 아나요? 알고봤더니 기계일지도 모르죠."
언제나와 같은 생글생글한 표정으로 태연히 대답했다. 그래, 기계일지도 모르지. 사람에 따라 맞춰서 반응하는. 진짜 자신의 모습은 없는. 참으로 재미있는 비유네, 하하.
영혼 없는 미소를 밝게 지으면서 별솔의 한숨 섞인 목소리에 대답했다.
"레벨과 선은 존재해요. 별솔 쌤이 말씀하신 바로 그것 말이예요. 친해지다보면 동료교사에서 친구가 되는거고 친구에서 더 친한 친구가 되는 거고 그런 거. 그렇게 잘 알고 계시면서 왜 저에게 다시 물어보시는 거죠?"
애초에 동료교사라는 공적인 관계에서 더 친해진다면 사적인 친구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을테니까. 오히려 별솔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면서 되물어보는 것은 이쪽이었다. 그렇게 잘 알고 계시면서, 왜 나에게?
별솔의 눈을 빤히 올려다보면서 나머지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는 잠시 침묵했다. 불어오는 따스한 봄바람과는 대비되는 감정 없는 무표정. 하늘하늘 떨어지는 벚꽃잎과 흩날리는 머리카락은 정말로 아름다운 하나의 풍경과도 같았지만, 그 아래로 새어나오는 분위기는 쉽게 아름답고 하지 못할 것이었다.
"......별솔 씨.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의 말, 알고 계신가요? '...길들인다는 건 너무 쉽게 잊혀진 어떤 것이지. 그건 '관계를 만든다.'는 뜻이야. ...넌 아직은 나에겐 수많은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소년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난 너를 필요로 하지 않고. 너 역시 마찬가지 일거야. 난 너에겐 수많은 다른 여우와 똑같은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겐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거야.'"
마치 어린왕자에게 얘기하는 여우와도 같이, 담담하고도 조용한 목소리로 얘기했다. 그래, 너무나도 많이 읽어서 이제는 외워버린, 그 말을.
"...동료교사는 매화고의 교사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똑같이 들어올 수 있어요. 그들이 만나는 건 '홍비란 선생님'이니까요. 그리고 그건 수많은 선생님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선생님이겠죠. 서로서로가 말이예요. ...하지만 그냥 인간 '홍비란'은 달라요. 그녀는 다른 존재예요. 같은 사람이 아니예요. 그렇기에 확실하게 물어보는 거예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로서 서로를 길들이겠냐고. 이 세상에 오직 단 하나밖에 없는 그런 존재가, 이 세상에 오직 단 하나밖에 없는 그런 존재를. ...그녀가 물어보는 거예요. 여우가 물어보는 거예요."
불어오는 바람에 벚꽃잎이 떨어졌고, 그 느릿하고도 부드러운 벚꽃잎 속에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표정이 스쳐지나갔다. 머리카락에 살며시 내려앉은 벚꽃잎들은 마치 여우의 귀와도 같아보였다.
/ 안녕하세요, 별하주! :) 그리고 그래도 죄송합니다...ㅠㅠㅠ 분량도 갑자기 폭주해서...(흐릿)(시선회피) -
604 별솔 - 비란 (4241132E+5) 2019. 3. 25. 오후 1:33:22"그런 것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이잖아요."
딱딱 끊어서 여기까지만. 딱딱 끊어서 여기까지만. 이런 것과 연속적으로 쭈욱 이어지는 것은 다르다고 난 생각한다. 결국 그것은 물의 흐름처럼 쭈욱 이어지는 것이었으니까. 같은 개념이지만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일까. 그런 생각이 들어 고개를 갸웃했다.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그게 지금 여기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싶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것은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의 말을 인용하는 비란 씨의 말이었다. 길들이면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된다. 인간 홍비란과 교사 홍비란은 다르다. 그러헤 선을 그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나는 잘 알 수 없었다. 그렇기에 확실하게 물어보는거다. 하나밖에 없는 존재로서 서로를 길들이겠냐... 자신을 여우라고 지칭하면서 말하는 비란 씨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말했잖아요. 교사 홍비란이건 인간 홍비란이건 같은 존재라고. 지금 그런 모습. 전에도 보였고 이전에도 보였었는데 제가 그쪽에게 왜 다른 사람같냐고 왜 다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냐고 말한 적이 있었어요?"
저런 모습도 봤고 그 교사 홍비란의 모습도 보았다. 하지만 적어도 내 눈에는 결국 그 둘은 같은 사람이었다. 다른 이미지고 다른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말이지. 결국 내 눈에는 같은 사람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애석하지만 겉과 속이 다를지도 모르는 이는 이미 동생이 있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지 않아요. 그냥 내가 당신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것 뿐이고, 그 이상 그 어떤 미사어구가 필요해요? 나 참. ...한창 대학 공부를 할 때도 이렇게까지 생각하면서 말한 적은 없는데. 애초에 그런 선택지를 제공할거면 스스로에게 물어요. 그쪽은 나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아니면 그냥 당신이 바라는 그 동료교사인지 뭔지로 딱 선 긋고 지낼 거예요? 그것부터 확실히 해야죠."
작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나는 말을 끝냈다. 지금 여기서 무슨 말을 더 하랴...
//전혀 미안할 거 없습니다..!! XD 아무튼..전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
605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4:49:07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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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비란 - 별솔 (3824703E+5) 2019. 3. 25. 오후 5:12:14"저는 딱딱 끊어진다곤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이해하시겠어요? 연속성. 다만, 그 위에 그려진 선들."
마치 한계점처럼. 별솔을 빤히 바라보면서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별솔은 자신의 말에 여전히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그런 별솔의 모습을 아무 말 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가볍게 눈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말한 적은 없어도, 그런 반응을 보이셨던 적은 있죠. 저의 표정을 보고 무서워 하셨었잖아요?"
별솔이 자신의 무표정을 보고 순간 두려워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자신이었기에. ...그것을 잊어버릴 순 없겠지. 그건 결국 서로 다른 거잖아. 지금만 하더라도, 방금 전에 피식 웃곤 했던 별솔은 없었다. 계속 한숨을 내쉬는 별솔만 있을 뿐. ...이것도, 결국 '내'가 달라졌기에 달라진 것이잖아. ...역시 너는 도움 안 되는 쓸모 없는 아이야, 그렇지?
......그렇지만...
"......저는 당신이 원하시는 것에 맞출 생각이니까요. 별솔 씨께서 저와 친하게 지내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면 동료교사로. 애초에 저는 동료교사를 바란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자꾸 그렇게 오해할만한 지레짐작은 자제해 주시겠어요? 솔직히 그것은 기분이 매우 불쾌하네요."
기나긴 침묵 끝에, 결국에는 마치 별솔처럼 똑같이 작게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되돌려주기 시작했다.
"애초에 제가 정말로 그 '동료교사인지 뭔지'가 되기를 원했다면, 이런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겠죠. 어린왕자가 저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인지, 여우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시잖아요, 안 그런가요?"
투덜거림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처음으로 보이는 모습. 생글생글 웃지도 않고 도끼눈을 뜨고 얼굴까지 찡그리는 모습은 처음으로 가짜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 것만 같았다.
"아, 말하다보니 뭔가 화나네요. 이봐요, 별솔 씨. 저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서요. 그런데 계속 그렇게 '그 쪽, 그 쪽' 하실 건가요? 제 이름 알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먼저 그렇게 선 긋는 호칭을 부르시는 건 누구죠? 애초에 지금 저는 당신 쪽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어요. 당신에게 벚꽃잎 선물도 주었었죠. 물론 당신이 바로 날려버렸지만. 아무튼, 이것에 용기가 필요 없었을 것 같아요? 이게 그냥 그렇게 쉽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홍비란'도 지금 나름대로 큰 용기를 낸 거라는 걸, 도대체 왜 모르시는 거죠?"
심지어 지금까지 뒷걸음도 치지 않고 있잖아. 그런데 계속 그렇게 투덜거리고만 있을거야? '진심으로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 그 한 마디만 한다면, 여우는 길들여질 수 있을텐데. 자신은 투덜거리고 화를 내는 법을 모르는 바보 마냥 언제나 생글생글 웃는 사람은 아니었다. 적어도 '홍비란'은 그러했다. 나는 투덜거리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 말을 하다보니 뭔가 조금 울컥, 하고 올라와, 처음으로 별솔을 노려보던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 ...그래도 죄송합니다...ㅠㅠㅠㅠ(석고대죄) 뭔가 비란이가 지금 처음으로 감정이 욱해버려서 별솔이에게 상처를 줄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
607 별솔 - 비란 (4241132E+5) 2019. 3. 25. 오후 5:30:26"그거야 갑자기 사람의 느낌이 확 변하면 놀랄 수도 있는 거라고요. 별하가 갑자기 생글생글 웃고 엄청 다정하고, 엄청 밝은 모습으로 샤랄라라 거리면 주변 사람들은 안 놀랄 것 같아요? 그것과 마찬가지에요."
비란 시의 말에 반론을 이어나갔다. 무서워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다른 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애초에 사람이라는 것이 사람을 대할 때 한 모습으로만 보일 수 있을까? 절대로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모습이 있기에 이런 반응, 저런 모습이 있기에 저런 반응. 그렇지 않을까.
아무튼 조용히 입을 다물고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꽤 진지한 말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아무래도 나에게 불만이 있었던 것을 쏟아내는 것 같았기에 그에 대해서 말을 조용히 듣고 또 들었다. 선을 긋는 호칭을 부르는 것이 누구냐는 것부터 시작해서 큰 용기를 낸 것을 대체 왜 모르는 것이냐고 말하는 것까지. 참으로 길고 긴 말을 하면서 투덜거리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머리카락을 긁적였다. 그리고 그녀가 고개를 아래로 떨구자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비란 씨."
그녀의 이름을 조용히 불렀다. 참으로 속내를 알기 힘든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어떤 불만이 있는지 정도는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는 나름의 버릇 같은 것이지만 그녀에게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겠지.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은 사과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조금 입에 익숙하진 않지만 그래도 사과는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그것이 비란 씨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할게요. ...그냥 나름의 버릇 같은 것인데... 말버릇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건데... 그래도 비란 씨에게 선을 그을 마음은 없어요. 진짜로 싫어하는 이나 선을 긋는 이에게는 이런 말도 안하는 사람이거든요. 저. ...그래도 비란 씨가 그렇게 말하니 대체 비란 씨의 마음이 어떤지 대충은 알 것 같네요. 아. 그래요.이런 거...조금 낯간지럽긴 한데.. 확실하게 말해달란 거잖아요. 참..."
직설적으로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는 것은 영 익숙하지 않았다. 여러모로 뭐라고 해야할까. 그냥 태어난 성품이었다. 이런 것 때문에 오해도 많이 사기도 하고 놀림도 많이 받긴 하지만....
"...괜찮다면 친구로서 지내줄 수 있어요? ...그냥 심플하게 이렇게 갈게요. ....아..진짜... 이런 거 말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데. 하지만 저도 말은 해야겠어요! 저에게 맞춰주니 뭐니 그런 오해살만한 발언은 하지 말라고요. 내가 원하는 것은 맞춰주는 누군가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그런 사람이니까! 나는 누군가가 나에게 맞춰주면서 살아가는 그런 거 마음에 안 들거든요? 물론 맞춰야 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방적으로 맞춤 당하는 것은 질색이에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그쪽도 확실하게 해요. 맞춰준다니 뭐니 그러지 말고 그냥 당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잖아. 비란 씨가 하고 싶은대로요!"
그렇게 토하듯이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손을 올려 머리카락을 긁적이다가 다시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래도 기분 상하게 했다면 미안해요. 그건 다시 사과할게요."
//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석고대죄는 안돼요!! 그래도...뭔가 두 사람이 서로의 감정을 토해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진 불만이나 그런 거..? -
608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7:10:53별하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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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7:40:55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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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비란 - 별솔 (3824703E+5) 2019. 3. 25. 오후 8:51:17"비유가 조금 이상한 것 같지만 그냥 넘어가드릴게요. 그래도 계속 별하를 예시로 들지 말아주시겠어요? 별하는 소중하고 착한 아이예요. 그 아이의 다양한 모습을 존중하고 싶어요."
학생과 관련된 일이라면 조금 민감히계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잠시 침묵. 그러나 서서히 입을 열어 불만을 토로해내기 시작하자, 점점 감정이 격해져 결국에는 고개를 숙여버렸다. 울컥, 마음 속에서 무엇인가가 올라올 것만 같아 그냥 아랫입술을 꽈악 깨물어버렸다. 빨간 립스틱만큼이나 진한 피가 살짝 새어나올 정도로.
"......"
그러다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느릿하게 고개를 들어 별솔을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이내 곧 들려오는 별솔의 사과. 영 어색한지 조금 머뭇머뭇거리며 이런저런 말을 하던 별솔은 결국 친구로서 지내줄 수 있냐는 말을 꺼내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들려오는 별솔의 불만.
마치 자신처럼 속에 있는 것들을 토해내듯이 말한 별솔은 결국 다시 머리카락을 긁적이며 사과를 전해왔고, 그러한 별솔의 말을 조용히 들으며 계속해서 침묵을 지켰다. 다시금 고개를 숙인 채.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봄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와 머리카락이 살짝 흩날리는 가운데, 살짝 손을 들어 눈가를 꾸욱 눌렀다.
"......Idiot. 참으로 Simple하네요. 그렇게나 Simple한 한 마디가 그렇게나 어려웠어요? 정말로 Idiot이예요. 별솔 씨께서는."
바보, 멍청이. 눈가를 꾸욱 눌렀던 손을 떼고 천천히 별솔을 올려다보았다. 약간 붉어진 눈가가 드러났다.
"애초에 저는 언제나 확실했어요. 그래도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사과할게요. 미안해요. I apologize. 그럼... 제 마음대로 할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대로. ...당신의 친구가 되어줄게요. 참으로 Simple하게. 길들여질게요."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길들여지듯이. '홍비란 선생님'이 아니라 '홍비란'으로서. 그렇지만... 괜히 한 손을 주먹 쥐고 별솔의 팔을 살짝 때리려 했다. 찌릿, 평소의 그 생글생글하고 친절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도끼눈을 뜨며 작게 투덜거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Friend니까 하는 말이지만, 아까 Cherry blossom 선물 버린 거 진짜 나빴어요! Idiot! Idiot!"
/ 그래도 석고대죄입니다...ㅠㅠㅠ 그래도 뭔가 잘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친구 되기 힘들었다...ㅋㅋㅋㅋ -
611 비란 - 별솔 (3824703E+5) 2019. 3. 25. 오후 8:51:45참, 답레 늦어서 죄송합니다...(석고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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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별솔 - 비란 (4241132E+5) 2019. 3. 25. 오후 9:01:28"미안하네요! 이런 성격이라서!"
괜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슬쩍 시선을 회피하다가 다시 눈동자를 앞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이런 성격인걸.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고 이렇게 지내왔는데 그게 어디 하루 아침만에 바뀌겠어? 괜히 속으로 투덜거리는 느낌을 내다가 목구멍 속으로 삼켜버리면서 뭔가 붉어진 눈을 보이는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울었어요? 나 참. 애초에 길들여질 필요는 없는데... 아니. 뭐 그것을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요. 원래 사람이라는 것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거지. 그것에 옳고 그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니. 근데 왜 때려요?!"
갑자기 손으로 내 팔을 치는 그 모습에 나는 당황해서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지금 이건 너무 뜬금없지 않아? 그러다가 벚꽃잎을 버린 것은 나빴다고 하면서 바보라고 하는 그 말에 나는 멍하니 비란 씨를 바라보다가 따지듯이 이야기했다.
"아니. 그럼 그것을 계속 가지고서 뭐하란 거예요? 집에 가서 별하에게 줘야해요? 받았으면 된거지. 진짜 비란 씨는 가끔 알 수 없는 거 알아요? 나 참. ....뭐, 다음에 그런 거 주면 일단은 가지고 있을게요. 일단은."
괜히 투덜거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다시 손을 내렸다. 가볍게 털어내면서, 머리에 떨어진 벚꽃잎을 털어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벚꽃잎 엄청 떨어지네요. 봄은 봄인가보네요."
//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그리고..석고대죄하면 저도 석고대죄할겁니다..!! 아무튼 답레는 괜찮습니다!! XD -
613 비란 - 별솔 (3824703E+5) 2019. 3. 25. 오후 9:25:43"사과하란 소린 안 했다구요?"
역시 Idiot, 흥, 하는 소리를 내면서 괜히 혀를 쏙 내밀었다. 유치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 그야 지금은... '홍비란 선생님'이 아니었으니까.
"...안 울었거든요? 안 울었어요! 그리고 그냥 때리고 싶어서 때리는 거예요!"
이 여우는 어린왕자가 오기 한 시간 전부터 그저 얌전히 기다리면서 행복해할 여우는 아니었으니. 기다리기는 커녕 스스로 직접 어린왕자를 찾아가 행복을 찾을 여우였을 것이었다. 하지만 괜히 뭔가 창피하고 툴툴거리고 싶은 마음에, 마치 어린 초등학생으로 되돌아간 것 마냥 그렇게 별솔의 팔을 주먹으로 조금 더 때리려고 하며 이어지는 별솔의 말에 대답했다. 리듬에 맞춰서.
"차라리! 그러지! 그랬어요! 결국! 버렸! 잖아요! 알 수 없어도 어쩔 수 없어요, 지금은 '홍비란 선생님'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음은 없거든요?"
흥, 괜히 도끼눈을 뜨고 별솔처럼 자신도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내면서 때리던 손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고개를 돌려 벚꽃나무를 올려다보았다. 연분홍빛이 정말로 따스해보였다.
"...봄은 봄이죠. 저렇게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났잖아요? 게다가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다들 별솔 씨처럼 꽃놀이도 나온 걸 보면, 봄은 봄이죠."
결국에는 부드럽게 미소지어 버렸다.
/ 안녕하세요, 별하주! :) 그리고...그럼 석고대죄를 막으며 석고대죄입니다.(???) 아무튼...죄송합니다...8ㅅ8 -
614 별솔 - 비란 (4241132E+5) 2019. 3. 25. 오후 9:31:10"완전 억지 아닙니까?! 그거?!"
때리고 싶어서 때리고 차라리 그러라고 하면서 나를 게속해서 때리는 비란 씨의 모습에 그저 멍하니 비란 씨를 바라볼 뿐이었다. 뭐라고 해야 할 지. 지금 이거 내가 잘못한건가 싶어서 멍하니 비란 씨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아니. 하지만 내 잘못은 없지 않아? 꽃잎은 꽃잎일 뿐인데. 그저 멍하니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생각을 하려고 했지만 역시 당장 떠오르는 무언가는 없었다.
일단 때리는 것이 멈췄기에 다행이라면 다행이었고 나는 괜히 맞은 부분을 손으로 문지를면서 작게 혀를 찼다.
"...나 참. 다음이 있는지 없는진 모르는 거잖아요.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사람이. 그리고... 확실히 봄은 봄이네요."
비란 씨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잠시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가만히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작게 피식 웃으면서 제안했다.
"그럼 봄이니까 약속 없으면 같이 꽃이라도 볼래요? 저도 혼자 나왔고, 비란 씨도 혼자 나왔잖아요. 그냥 약속 없는 두 사람이서 꽃이나 보면서 시간 보내면 되겠네요. 싫으면 말고요."
그렇게 말을 마치면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려고 했다. 어차피 꽃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려면 꽤 시간이 필요할테니 가끔은 느긋한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피식 웃어버리는 것이 나의 마음인 것이겠지.
//사실상...상황이 분위기가...막레려나요? 막레를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아도 좋습니다! 더 잇고 싶다면 다 이으셔도 되고요! -
615 비란 - 별솔 (3824703E+5) 2019. 3. 25. 오후 9:46:42"억지 아니거든요?!"
별솔이 자신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에도 그저 계속해서 별솔의 팔을 투닥투닥 때렸다. 마치 고양이가 냥냥펀치를 날리듯이. 물론 유치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겠지만, 그럼에도 지금은 이러고 싶었다. 두 번째로 사귀게 된 소중한 '친구'니까.
아무튼 이내 곧 때리는 것은 멈추었지만, 별솔의 말에 다시금 흥, 하는 소리를 내면서 살짝 혀를 내밀어 메롱했다.
"저는 알 수 있거든요? 제 미래니까요! 그리고 제가 그 다음엔 안 드릴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어린 아이로 되돌아간 듯한 유치함은 여전했지만, 그것도 결국에는 이내 곧 멈춰졌다. 그야 봄이었으니까. 따스하고 부드러운 봄이었으니까. 그렇기에 별솔의 제안에 고개를 돌려 별솔을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그리고는 살짝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자꾸 그렇게 '싫으면 말라.'하는 말을 붙여야겠어요? 제가 거절할 사람으로 보여요? 모처럼 예쁘게 차려입고 나왔으니까 당연히 봐야죠!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달라고 할테니까 각오하세요. 그러니까 같이 가요, 별솔 씨! 먼저 가지 말라구요~!"
먼저 앞으로 가버리는 별솔의 뒤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면서 소리 쳤다. 그래도 한결 솔직해진 모습으로 보여지는 다양한 표정은, 자신의 변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이었을 것이었다.
친구가 된 두 사람 뒤로 여전히 벚꽃잎들이 하늘하늘 떨어졌다.
/ 그럼 막레 같으니 이렇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일상 돌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별하주! :) -
616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9:50:37일상 수고하셨습니다...!! XD 뭔가...두 사람이 속에 쌓인 것을 막 뱉는 것이...정말로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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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비란주 (3824703E+5) 2019. 3. 25. 오후 9:57:02>>616 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저도 같이 울컥해버렸지만요.ㅋㅋㅋㅋ 아무튼... 좋은 장면이었다니 다행이네요. 결국 힘들게, 힘들게, 친구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길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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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10:05:30어어..비란주도 울컥해버린건가요...? (토닥토닥) 그리고...길수도 있지요...!! 아무래도 사고방식이 다른 둘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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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비란주 (3824703E+5) 2019. 3. 25. 오후 10:14:01>>618 쓰다보면 감정이입을 해버려서...ㅋㅋㅋㅋ(시선회피)(창피)(맞토닥토닥) 그리고...사실 둘이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고민했습니다.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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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10:14:42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뭐..대화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법입니다! 둘 다 나쁜 이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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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비란주 (3824703E+5) 2019. 3. 25. 오후 10:20:36>>620 그래도 해결된 걸 보면 신기하네요. 별솔이는 딱히 친구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친구 되지 말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엔딩을 6일 남기고 친구가 되었네요. :) 금방 헤어지게 되겠지만... 그래도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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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10:22:19ㅋㅋㅋㅋㅋㅋㅋ 아니..친구가 되기 싫다고는 하지 않았습....(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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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비란주 (3824703E+5) 2019. 3. 25. 오후 10:29:55>>622 그래도 뭔가 풍기는 분위기가...(끄덕) 뭐어, 사실 비란이도 만만치 않았겠지만요. 비란이도 저처럼 말이 앞뒤가 달라지고, 거짓말하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 등, 거짓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싫어하니까 아마 경계를 했을테고... 아무튼, 6일. 잘 부탁드립니다,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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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10:36:41ㅋㅋㅋㅋㅋㅋ 음...아무튼..친해지면 된거죠! 그러면 된 것 아닐까요?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요! 남은 시간도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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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비란주 (3824703E+5) 2019. 3. 25. 오후 10:42:23>>624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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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10:45: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음..길었네요. 정말로... 와아아! 별솔이에게 친구가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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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비란주 (3824703E+5) 2019. 3. 25. 오후 11:27:11>>626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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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11:28:50비란이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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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비란주 (3824703E+5) 2019. 3. 25. 오후 11:30:36>>628 다음엔 시연이랑 친구가 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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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11:37:23시연이와.... 음..만나게 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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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비란주 (3824703E+5) 2019. 3. 25. 오후 11:44:19>>630 꼭 만날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더 많은 친구를 위해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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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별하주 (4241132E+5) 2019. 3. 25. 오후 11:51:00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아무튼...!! 드디어 비란이와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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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2:00:13>>632 축하합니다. 어쨌든 우정 엔딩은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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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02: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정 엔딩이라...그런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여행 갑시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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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2:04:22>>634 아뇨, 안 갈 겁니다. 여행을 떠나며 끝내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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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08:21음...그럼 어떻게 끝을 내고 싶으신가요..? 비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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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2:20:28>>636 솔직히 끝내고 싶지 않지만 그럴수는 없을테니까요. 아직 생각은 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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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20:56으음..으으음...확실히... 엔딩은 언제나 생각하기 힘든 것 같아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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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2:21:08>>638 네,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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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26:10....그..그래도...밝은 엔딩을 내려고 노력해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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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2:27:37>>640 그래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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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33:49아무튼...주제를 바꿔보도록 하죠...!! 화요일...화요일..화요일...! 화요일엔 뭘 할 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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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2:38:45>>642 글쎄요. 비란이는 늘 그랬듯이 수업에 들어가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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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39:54음..음...그렇군요...별솔이도 아마 보건실에서 시간을 보내겠군요. 그러다가 할 거 없으면 비란이에게 문자로 과자 줄테니까 내려오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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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2:45:43>>644 별솔이는 그렇군요. 할 게 없다니 좋겠네요. 그러면 비란이는 거기에 사탕까지 줄테니까 올라오라고 답장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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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48:14>>645 당장 다친 이가 없다고 한다면...보건 교사는 자유로우니까요. ㅋㅋㅋㅋㅋ 사탕이라니...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초콜릿도 준다고 하면 비란이 내려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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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2:51:59>>646 ...왜 이렇게 비란이를 내려오게 하시려는 거죠... 비란이는 과자로 유괴될만한 나이는 아닌데. 그리고 비란이는 거기에 젤리도 줄테니까 올라오라고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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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58:50별솔:....올라가면 되잖아! 올라가면..! (보건실 나와서 올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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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해경주 ◆YKjz.fF2EA (7613546E+5) 2019. 3. 26. 오전 1:01:45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나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사막> -
650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02:59어서 오세요!! 해경주!! XD 오늘의 시는....뭔가...정말로 사막한 느낌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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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04:00>>648 그러면 별솔이에게 간식들이 든 봉지를 건네주면서 왜 불렀냐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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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해경주 ◆YKjz.fF2EA (7613546E+5) 2019. 3. 26. 오전 1:04:49사막한 느낌... Deser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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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04:56>>649 해경주 어서 오세요! :D 오늘의 시도 제가 좋아하는 시네요. 외롭고 쓸쓸한 느낌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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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06:08>>652 ㅋㅋㅋㅋ그게 뭐예요...!ㅋㅋㅋㅋ 진짜 사막사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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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08:03>>651 그냥 혼자 있기 뭐해서 불렀다고 대답하겠지요. 별솔이는..! 그리고 간식타임이로군요..! (??)
그리고..사막사막하군요..!! -
656 해경주 ◆YKjz.fF2EA (7613546E+5) 2019. 3. 26. 오전 1:09:23여담이지만, 저 시는 프랑스 지하철 벽에 실렸던 시라고 합니다. 사람은 많지만,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 지하철과 사람은 없지만, 발자국이라도 교감하려하는 사막의 대비가 의미심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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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10:14아닛...그런 비하인드가 있었다니..! 세상에... 프랑스 지하철 벽이라.. 확실히..확실히..그렇게 말을 들으니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이 더욱 전달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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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12:50>>655 그럼 비란이는 싱겁다며 웃겠지요. 간식 타임...비란이는 안 먹겠지만요. 애초에 비란이에게 오면 언제든지 간식타임일텐데 말이예요.
>>656 앗, 그렇군요...! 그건 처음 알았네요. 정말로 의미심장하네요...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 -
659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22:47그럼 졸지에 별솔이만 간식을 잔뜩 들고 내려가겠군요. 별하에게 나눠줄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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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30:32>>659 어쩌면 별하에게도 나눠주라고 더 많이 줄지도 모르지요. 과자로 유인하는 건 이미 마법의 서랍이 있는 비란이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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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34:06....마법의 서랍.....과연...! 그 마법이 있는 한...비란이는 무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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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39:30>>661 그렇습니다. 적어도 간식들로 유인하거나 유괴하는 건 통하지 않아요. 애초에 과자로 유인당할 나이도 아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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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전 1:41:22아무튼...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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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43:44안녕히 주무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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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전 11:46:27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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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2:13:0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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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2:13:22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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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2:17:11>>667 안녕하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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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2:23:14오늘도 하늘이 맑은 것이 정말로 좋습니다..! 돈가스가 먹고 싶은 하루에요..! 하지만..돈가스를 먹으려면 집 밖으로 나가고... 버스를 타고..(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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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2:30:35>>669 하지만 드시고 싶으시다면 하늘도 맑으니 나가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구마 치즈 돈가스 맛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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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2:37:42으윽..으으윽... 나가서 돈가스만 먹고 오기에는...(고민(갈등(무한갈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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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2:39:55>>671 그럼 나가셔서 영화를 보셔도 좋고, 카페에 갔다오셔도 좋고, 쇼핑하셔도 좋겠지요. 뭐, 결국 다 별하주의 자유이시잖아요. 나가시는 것도, 안 나가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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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2:42:53...큰일났다. 비란주가 엄청난 악마의 유혹을 하고 있어...!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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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2:44:42>>673 유혹하는 거 아닙니다. 어차피 선택은 별하주의 몫이니 별하주께서 하시고 싶으신대로 하시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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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2:46:34하지만 그 말 자체는 엄청난 유혹인걸요...!! (끄덕) 에잇..! 이렇게 된 이상 점심은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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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5:17:46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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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6:12:19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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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6:36:10>>675 진짜 유혹은 아직 하지도 않았는 걸요...(흐릿) 아무튼 점심 맛있게 드셨길 기원합니다. :)
갱신할게요! -
679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6:41:34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대체 무슨 유혹을 하려고 한 겁니까?! 아무튼 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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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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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7:01:22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저 짤은...!! 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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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7:10:10>>681 '유혹'하면 떠오르는 짤입니다! 왠지 비란이랑 별솔이로 봐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ㅋㅋㅋㅋ 답은 모르겠고 불쾌하기만...(???) 아니면 밴드부 친구들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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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7:14: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쾌라니...ㅋㅋㅋㅋㅋㅋ 누가 설명하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비란이가 설명하는 측이라면 별솔이는 뭐하는거지? 이런 느낌으로 머리 위에 물음표 3개쯤 띄우고 바라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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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7:16:06별하주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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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7:42:39>>683-684 뭔가 별솔이가 불쾌하게 바라볼 수 있을만한 사람은 비란이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ㅋㅋㅋㅋ 사실 비란이가 설명이라면 윙크에 손 키스에 섹시 포즈까지 당당하게 잡을테니 어쩌면 맞출 수 있을지도요...? 아무튼 다녀오세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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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7:54:39별솔:....? 화보촬영? (??)
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
687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8:22:11>>686 비란: 아니, 이걸 왜 몰라요!!(답답)(윙크)(손가락 하트)(손 키스)(???)
다시 어서 오세요, 별하주! :) -
688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8:23:29>>687
별솔:...정답! 애교! (??)
안녕하세요!! 비란주! XD -
689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8:32:51>>688 비란: ...지금 일부러 안 맞히는 건 아니겠죠?(윙크)(우~)(섹시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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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8:42:39>>689
별솔:누, 누가 안 맞춰요?! 누가?! (가만히 바라보기) 아! 섹시! -
691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8:49:14>>690 비란: (답답)(홧병)(뒷목 잡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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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8:54: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솔이가 나쁜겁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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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9:04:31>>692 비란: YES!! Sooo bad!! Idiot! 어떻게 이거 하날 못 맞추나요?! Temptation! Fli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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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9:11:02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비란이가 엄청 벽이 없어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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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0:10:16>>694 그야 친구가 되었으니까요. 예전에도 시연이랑 술 마실 때 보면 벽 없이 술 주정도 보이고는 했었으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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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0:14:23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별솔이하고도 술을 먹으면 그런 주정을 보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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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0:28:49>>696 음...아마도요...? 이론상으로는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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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0:38:39ㅋㅋㅋㅋㅋㅋㅋ 이론상인가요...!! 일단 보일수도 있단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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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0:51:09>>698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시연이는 동성이고, 별솔이는 이성이니까 시연이와 함께 있었을 그 때처럼 마구 풀어지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서요...(흐릿)(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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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0:53:53ㅋㅋㅋㅋㅋ 괘..괜찮은겁니다..! 별솔이는 그때 보셨다시피 술을 그렇게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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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04:57>>700 아뇨, 별솔이가 문제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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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1:05:49>>701 어어..그러니까..별솔이와 술자리는 거의 없지 않을까라는 것이..!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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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06:31>>702 네, 그럴 것 같네요. 어차피 이제 곧 이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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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1:09:47......그런 슬픈 말은 지금은 하지 말아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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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11:00>>704 하지만 사실이잖아요. 날짜가 정해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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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1:11:57.....사실이긴 하지만....!! ;ㅁ; 그래도 아직 5일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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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23:17>>706 네, 남기야 남았죠. 어차피 뭘 더 할 수 있는 건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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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1:25:24.....(토닥토닥) 그래서 이렇게 잡담이나 캐릭터 이야기를 나누는거잖아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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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30:21>>708 그게 전부잖아요, 어차피. 토닥토닥은 괜찮습니다. 안 받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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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1:31:59물론 그게 전부이긴 하지만....;ㅁ; 에잇...!! 그러니까 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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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34:58>>710 (침묵)(묵언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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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1:45:28아닛...!! 왜 묵언수행이에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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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해경주 ◆YKjz.fF2EA (7613546E+5) 2019. 3. 26. 오후 11:45:54왜 그대는 그리 바삐 가시나요
내 마음도 다 알아채지 못하고
왜 이별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와
이렇게나 시리도록 더 아쉽죠
<이 밤이 지나기 전에> 中 - M.C THE MAX -
714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49:16>>712 별하주께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으니까요.(끄덕)
>>713 해경주 어서 오세요! :D 이별은 늘 시리죠...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전혀 익숙하지 않네요. -
715 별하주 (4238036E+5) 2019. 3. 26. 오후 11:53:13어서 오세요! 해경주!! XD ...이번에 올리신 것은....;ㅁ; 으으..이별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오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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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해경주 ◆YKjz.fF2EA (7613546E+5) 2019. 3. 26. 오후 11:57:36모두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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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57:48밤, 하니까 오랜만에 빗소리가 듣고 싶어지네요. 빗소리도 이별만큼이나 참 시려운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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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비란주 (6125335E+5) 2019. 3. 26. 오후 11:58:10>>716 네, 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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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2:01:53......;ㅁ; 뭔가 끝이 다가오긴 다가온다 싶네요..그래도..아직 날짜로는 4일 남았으니..그때까진 잘 부탁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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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해경주 ◆YKjz.fF2EA (7881097E+5) 2019. 3. 27. 오전 12:04:15그전에 많이 돌려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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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05:38>>719 ......뭔가 이제 와서, 라는 느낌이지만요. 그래도... 일단은 4일 동안은 만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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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06:45>>720 앗...그치만 해경이는 바로 전에도, 전전에도 비란이를 만나서... 저는 보류해야할 것 같아요...8ㅅ8 사실 전 현실 일도 좀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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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2:10:40해경주가..어어...내일 11시 이전에만 오신다면 제가 돌릴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 시간은 조금 많이 힘들고...;ㅁ; 그리고..현실 일이라니. 힘내세요...비란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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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해경주 ◆YKjz.fF2EA (7881097E+5) 2019. 3. 27. 오전 12:11:3311시...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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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12:40>>723 전 괜찮습니다. 제가 혼자서 알아서 해야겠지요. 어차피 늘 그래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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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13:22>>724 (토닥토닥) 부디 돌리실 수 있길 바랄게요, 해경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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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2:15:38>>724 ....(동공지진(토닥토닥) 화...화이팅이에요..!!
>>725 여기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사실 적지만...그래도...화이팅이에요...! ;ㅁ; -
728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21:26>>727 응원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보다 힘드신 분들이 많으시니, 그 분들을 응원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어차피 혼자서 해낼테니까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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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2:26:00아무튼...음... 또 다시 밤이 점점 깊어가네요...흑흑.... 수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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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30:09>>729 이제 곧 새벽이죠. 수요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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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2:33:33이미 새벽이지만요...!! 내일도 다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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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42:39>>731 저는 1시부터를 새벽이라고 보지만요. 아무튼...다들 화이팅인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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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2:46:29ㅋㅋㅋㅋㅋㅋㅋ 그..그렇군요..1시부터라..! 그렇다고 해도 얼마 안 남았군요! 저는 힘내겠습니다! 해경주도 비란주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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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53:45>>733 늘 말씀드렸지만, 저는 응원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더이상 힘내기 싫어요...ㅋㅋㅋ 어차피 언젠간 힘내야만 할테니까요. 그러니까 저는 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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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2:57:14더 이상 힘내기 싫다니..정말로 많이 지치신 것이 느껴지네요..비란주.... ;ㅁ; 아무튼....그렇다면...(초콜릿 살며시 내려놓기) 내일은..비가 온다고 들은 것 같은데..어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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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04:31>>735 전 괜찮아요. 어차피 제가 해야만 하니까요. 안 우셔도 괜찮아요. 초콜릿은 뭔가요...ㅋㅋㅋ 그리고...내일은 비가 오나요? 감기가 다 낫기도 전에 다시 또 감기겠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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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06:03어..비 온다고 들은 것 같은데..아닐 수도 있으니... 초콜릿은 드시라고..! (끄덕) 그러니까 내일 비 오면 우산 가져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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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12:58>>737 그렇군요. 그럼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고마워요.(답례로 사탕 살며시 올려놓기) 그리고 제가 우산을 가져가면 비가 안 올 것이기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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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14:04(사탕 받기) 그리고.....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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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21:56>>739 (사탕 더 올려놓기) 그리고...가방 무거우면 안 되는데...우산 가져가기 싫은데...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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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30:36하지만 비 올때는 우산 안 가지고 가면 안돼요!! ;ㅁ; (일단 더 받기(초콜릿 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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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36:09>>741 하지만 그걸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비를 맞은 후라 늦었는 걸요...ㅋㅋㅋ(일단 더 받기)(사탕 더 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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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41:59그러니까 이번엔 우산 챙겨가는 거예요!! 비오면 말이에요!! ...그리고..언제까지 주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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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전 1:47:13>>743 비 오면, 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우산을 챙겨봤자 늦은 후라구요...(흐릿) 그리고 별하주께서 더 이상 저에게 초콜릿을 안 주실 때까지요? 그러니까 평생이겠죠, 아마.ㅋㅋㅋㅋ(아님)
아무튼...저는 몸이 조금 무거워서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745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48:12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 초콜릿인가요? 아무튼...안녕히 주무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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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전 11:39:06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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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2:13:45무한 초콜릿... 먹고 싶네요...(초콜릿 댄스)(???)
아무튼 갱신합니다! :) -
748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2:21:44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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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2:30:35>>748 별하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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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2:34:46초콜릿 댄스라니..과연 어떤 댄스일지 엄청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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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2:45:24>>750 그것은 초콜릿에게 구애를 하는 구애의 댄스입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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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2:57:11초콜릿에게 구애를 하는 구애의 댄스라니..!! 그건 꼭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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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01:57>>752 별하주는 초콜릿이 아니니까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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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3:15그럼 어서 초콜릿 분장을 해야...(초콜릿 옷 입기(??) 아무튼...저는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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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35:28>>754 ㅋㅋㅋㅋ그럼 이제 구애의 댄스를 추면 되는 건가요?(안됨)(???)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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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5:13:41별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XD (초콜릿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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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6:25:06별하주가 갱신할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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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7:32:28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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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7:44:51초콜릿...초콜릿한테 둘러싸여서 잠들고 싶어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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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7:49:02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오늘 꿈은 초콜릿나라에 가는 꿈을 꿀 거예요!! 이얍..! (축복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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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7:55:50>>760 안녕하세요, 별하주! :) 축복...초콜릿 나라에 가는 꿈...8ㅅ8(초콜릿 꼬옥)(훌쩍) 계속 기절잠이라 꿈도 안 꿨는데 오늘 밤에는 꿀 수 있으려나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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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8:00:26꾸..꿀 수 있을 거예요!! 이야아압! 샤랄라라~ (브금 깔기(축복의 매직봉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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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8:11:28>>762 와아아! 변신이예요! XD(초콜릿 마법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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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8:14:49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 비란주가 마법소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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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8:22:12>>764 ㅋㅋㅋㅋ뭐어...저는 굳이 따지자면 마법소녀보다는 괴도 쪽이 더 어울리겠지만요. 아무튼 초콜릿은 사랑이예요...(초콜릿 꼬옥)(부비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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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8:25:52그렇다면 마법괴도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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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8:38:25>>766 아뇨, 그냥 괴도입니다. 저에게 샤방샤방 샤랄라라~는 안 어울리거든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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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8:41: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괴도들도 그런 브금을 깐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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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8:46:50>>768 저는 옛날 괴도이기에...그런 소녀소녀함은 어울리지 않아요...ㅋㅋㅋㅋ(흐릿)(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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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8:52:09옛날 괴도라니..! 신세대면서...!!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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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0:04:33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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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0:14:00>>770-771 전 옛날 괴도입니다!(맞 빤히) 그리고...(둥실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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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0:14:36ㅋㅋㅋㅋㅋㅋ 어디로 가세요! 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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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0:16:30>>773 초콜릿 나라로 갑니다! 가서 치장하고 사탕 왕국에 시집갈 거예요! :D(해맑)(아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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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0:18:13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 그렇게 디저트 왕국의 멤버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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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0:25:23>>775 네, 그렇습니다. 알록달록한 풍선을 타고 올라가서 저도 디저트 왕국에 들어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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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0:30:09비란주가 정말로 디저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주 잘 알 수 있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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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0:36:49>>777 좋잖아요? 달달한 건 기분을 좋게 해주기도 하고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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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0:39:13ㅋㅋㅋㅋㅋㅋㅋ 좋은거지요..! 적당한 달달함은 정말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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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0:56:10>>779 하지만 저에게 달달함이란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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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0:57:28왜 없죠...?! 달달함은 디저트로 느끼면 됩니다..! 저도 그런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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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해경주 ◆YKjz.fF2EA (7881097E+5) 2019. 3. 27. 오후 10:59:00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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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02:07어서 오세요!! 해경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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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02:07>>781 디저트도, 진짜 달달함도 저에게는 없죠. 별하주께서는 다르실 수도요? :)
>>782 해경주 어서 오세요! 11시 성공이예요! XD -
785 해경주 ◆YKjz.fF2EA (7881097E+5) 2019. 3. 27. 오후 11:02:18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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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02:53디저트도 진짜 달달함도 비란주에게는 없다니! 그럴리가 없어요! 카페에 가면 있는 것이 디저트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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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15:41>>785 YEAH! XD
>>786 그럴리가 없긴 왜 없어요. 저에게는 없다구요. 카페 디저트 비싸요...(흐릿) -
788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17:18그렇다면 빵집 디저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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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19:17>>788 빵집은 너무 멀어요... 애초에 저에게는 달달함이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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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19:31그럼 편의점 디저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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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25:56>>790 ......편의점 디저트도 은근히 비싸던데요...(흐릿)
아무튼, 저의 달달함은 중요한 것이 아니겠죠. 해경주께서 일상 돌리시고 싶어하셨던 것 같은데 별하주께서 괜찮으시다면 두 분께서 돌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일상을 돌리고 싶어도 해경주의 전 일상과 전전 일상이 저였어서... -
792 해경주 ◆YKjz.fF2EA (7881097E+5) 2019. 3. 27. 오후 11:28:39(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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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29:53>>791 아니요! 싼 것은 싼데요!! 2천원도 있던데!! 3100원도 있고....!!
그리고 해경주가 일상을 돌리고 싶다면..아마 중간에 킵이 될 가능성이 높긴 하겠지만 괜찮습니다! -
794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33:13>>793 ......없던데요... 게다가 일단 최대한 지출을 아끼려 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달달함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기도 하고.
아무튼...(착석)(팝그작) -
795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33:55그럴리가 없어요! 저 오늘 3000원 롤케잌 사서 먹었는데..!!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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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해경주 ◆YKjz.fF2EA (5719754E+6) 2019. 3. 27. 오후 11:38:24WOW LET'T S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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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39:27ㅋㅋㅋㅋㅋㅋㅋㅋㅋ SPIN인가요...! 별별 형제 중에서 누구를 만나고 싶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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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41:17>>795 뭐어, 편의점에선 식사를 대충 떼울 것만 사곤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출 줄여야 해요.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어요.
>>796 ㅋㅋㅋㅋ신나셨군요, 해경주! :) -
799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42:04>>798 그렇다고 한다면...(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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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42:45>>799 네, 그런 겁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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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해경주 ◆YKjz.fF2EA (7881097E+5) 2019. 3. 27. 오후 11:44:11지난번에 별솔이랑 봤으니까... 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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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45:19별하로군요...! 얼마든지 괜찮습니다! 그럼 선레는...!!
.dice 1 2. = 2
1.별하주
2.해경주 -
803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46:03해경주의 선레로군요! 편하게 쓰셔도 괜찮습니다! 여자화장실이나 여자탈의실만 아니면 별하는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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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49:26(팝그작)
음...음...저도 일상 돌리고 싶긴 한데...어쩌면 저번이 마지막 일상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805 별하주 (971309E+58) 2019. 3. 27. 오후 11:50:48아직 수요일이니까 한번 정도는 더 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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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비란주 (9549839E+5) 2019. 3. 27. 오후 11:58:51>>805 돌리실 분들이...+저의 할 일...=머엉입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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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해경주 ◆YKjz.fF2EA (9898908E+6) 2019. 3. 28. 오전 12:04:03"......"
현실은 비정하다. 기어오를 수 없다. 낙서나 끄적이는 여자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내던져지면, 바로 아사다. 시로 먹고 살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점점 그 시기가 다가온다는 것은 또 새롭다. 게다가 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다. 남들이 자이로드롭을 즐기면서 비명을 지를때, 나는 뭐든 붙잡아서 살아남으려 애쓰려 비명을 질러야 한다.
이런 생산성 없는 생각을 하며 창문틀에 상체를 기대어 막 붉어지기 시작한 노을을 바라보았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하교를 하고,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남아있다.
난 뭐하고 있는 걸까.
"......"
조금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진짜로! 진짜 먼지가 들어갔다.- 눈가를 소매로 슥 훔쳤다. 축축해서 기분이 나쁘다.
내가 죽으면 울어줄 사람을 많이 남기고 가는 것이 좋은 삶이라고 들은적이 있다. 남들에게 진한 슬픔을, 상처를 남기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만큼 강렬한 자국으로 남는 사람을 동경하는 것은 사실이다. 바보다.
짜증나게 자꾸 눈에 먼지가 들어가려 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창문 밖의 바닥을 바라보았다. -
808 별하 - 해경 (4587647E+5) 2019. 3. 28. 오전 12:11:32".....힘들다."
고3. 이렇게 힘들었던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어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대학을 가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포기해야하는 것이 있었지만 그 대가는 생각보다 거대했다. 당장 연극이나 영화를 보는 것도 확 줄여야했고 내 개인시간도 줄여야만 했다. 동아리 활동도 이제는 전면적으로 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것은 어쩔 수 없긴 하니까. ...나 3학년이기도 하고...
아무튼 다른 학생들은 하교를 하고 있지만, 나는 하교를 할 수 없었다. 아직 자습을 좀 더 해야만 했으니까. 오늘도 집에 가면 밤이겠지. 고3 싫다. 싫어. 그렇게 투덜거려도...어쩔 수 없었다. 1년만 어떻게든 버텨야지.
본격적으로 자습이 시작되기 전에 어느 정도 쉬는 시간이 주어졌다. 잠시 산책이라도 할 겸, 머리를 식힐 겸 나는 천천히 복도를 걷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꽤 오랜만에 보는 후배의 모습이 눈에 비쳤다. ...정말로 오랜만에 보네. 그런 생각이 들어 인사라도 할겸 나는 천천히 다가갔고 그 후배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 오랜만이네."
조용히 말을 건 후에 그녀를 바라보다가 나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하나 꺼냈다. 푸른 하늘색 손수건은 곱게 접혀 내 손바닥 위에 올려져있었고 나는 그 손수건을 해경이에게 내밀었다.
"...닦는 것이 어때?" -
809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전 12:20:56해경아...8ㅁ8(슬픈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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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해경주 ◆YKjz.fF2EA (9898908E+6) 2019. 3. 28. 오전 12:24:27"...안녕하세요!"
누군가가 올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에 목소리가 들리자 조금 당황해서 코를 훌쩍였다. 그래도 아는 사람의 목소리였기에, 내밀어진 손수건에서 시선을 돌리면서, 얼른 옷소매로 눈가를 훔치고, 씩 웃으며 대답했다.
...부끄럽다. 외진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던 모양이다. 우는 거, 왠지 이성에게는 조금 보여주기 부끄럽다. 동성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지만, 이성에게는 더더욱 부끄럽다.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싫어서 그런걸까, 아님 그냥 '여우짓'같아서 싫은 걸까.
...나만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 별하선배 맞죠?? 연기하는...?"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겸사겸사 화제도 돌리기 위해서 일부러 밝게 말했다. 선배는 이제 3학년이라고 생각하는데... -
811 별하 - 해경 (4587647E+5) 2019. 3. 28. 오전 12:30:33"...기억하고 있었네. 그래. 한별하. 연극부야. 지금은 부장이 아니지만..."
이전에 소개할때는 내가 부장이었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3학년이 되고서 부장의 자리에서 내려왔기에 이제는 그냥 일반 부원일 뿐이다. 애초에 활동하는 것도 힘들지만... 활동을 한다고 해도 2년 연속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무튼 기억을 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하지만 내 입에서 나온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무심한 목소리였다.
"...잘 지냈어? ...그보다 왜 울고 있어?"
또 다시 들려오는 무심한 물음. 사실 답을 해줘도 좋고 안 해줘도 좋았다. 그것은 오로지 이 후배의 판단이자 선택이었으니까.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을테고, 말을 하고 싶다면 말을 하겠지.
언제나처럼 나는 비슷했다. 오는 이는 막지 않고 가는 이는 잡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생각한 것. ...언제나 누구에게나..예외없이 존재하는 것. 그래도 이 후배가 말을 한다면 들어줄 생각은 있었다.
"...또 무서운 거라도 나왔어?"
작년의 일을 떠올리면서 아주 조금, 정말로 조금...장난기를 섞어 그렇게 말을 해봤다. 물론 아니겠지만. -
812 해경 - 별하 (9898908E+6) 2019. 3. 28. 오전 12:46:40"...별 이유는 없는데요...? 원래 십대 여자애는 굉장히 예민하거든요!"
잠깐일까? 아니면 조금 길게 느껴졌을까. 어쨌든 침묵, 그리곤 헤헤, 작게 웃으며 대답했다.-최소한 그러려고 노력하기는 했다.
유보와 회피,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고 있기에, 다시는 하지말자고 다짐했던 것들인데... 아니, 딱히 선배한테 왜 울었는지 말해야만 하는 이유는 없으니까 유보나 회피는 아니다. 이건 그냥...
얼버무린건가?
"무서운 거... 인가? 잘 모르겠네요. 아니아니아니, 안 무서웠어요!"
무섭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다고, 누가 건져주었으면 하고 생각했지만, 작년의 여름처럼, 인정하기 싫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뭐든 덮어놓고 모르겠다고 하는 것들은 의외로 효과가 좋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하는 것들은 생각보다 적기 때문에, 일단 모른다고 대답하는 것은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확실한 의사표현을 할수 있는, 자기보신에는 굉장히 좋은 대답이다. -
813 별하 - 해경 (4587647E+5) 2019. 3. 28. 오전 12:55:29"...그래? 그러면 굳이 묻진 않을게."
언제나처럼 무심하고 무심한 흘러가는 목소리.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상관없고 지금 눈앞의 후배가 나를 어떻게 생각해도 상관없었다. 나는 언제나처럼 무심하게 타인을 대할 뿐이니까. ...물론 신경이 안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나의 그런 생각은 해경이의 다음 말에서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었다. 당황하듯이 부정하는 그 말을 들으면서 나는 가만히 해경이를 바라보았다. 무서운 것이 있었던 것일까. 정말로...
"...무서우면 뭐가 어때서. ...나도 무서운 것이 있는데. ...그렇게 부정할 필요는 없지 않아? 자신의 감정인데."
머리카락을 조용히 정리하면서 나는 손을 아래로 내렸다. 무심한 눈초리가 해경이에겐 어떻게 보일까. 근처로 천천히 걸어가며 건너편 벽에 조용히 등을 기댔다. 아무리 나라고 해도 이것을 그냥 지나가는 것은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무심하지만, 무심하지 않는 나. 어느쪽이건 결국엔 나기에 그 모든 것을 인정하며 나는 해경이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뭐가 무서워?" -
814 해경 - 별하 (9898908E+6) 2019. 3. 28. 오전 1:22:18"에이, 당연히 저도 무서운게...... 음, 지금부터는 혼잣말이에요."
손짓을 하며 익살을 부리려다가, 갑자기 온몸에 힘이 쭉 빠져나갔다. 입꼬리에 힘을 풀었고 어깨는 다시 굽었다.지금 나는, 그... 무슨말이 좋을까. 쉬고 싶다는 말은, 조금 괜찮아지면 다시 돌아와야만 한다. 그러니까... 그래, 지쳤다. 누군가 교대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
"...전부 너무 무서워. 세상은 차갑고 날카로운데, 아무것도 없는 내가 뭘 도대체 할수 있어?"
차갑게 말하려 노력했다.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기에 차갑게 들리지 않았을게 분명하지만 말이다
눈물이 흘렀다. 흐르게 내버려 두었다. 닦고 싶지 않았다. 탁한 눈물을 흘려보내야 동공이 썩지 않는다.
"너무 외로워, 나는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힘이 없어. 내게는 너무 무거운 일들이 날 짓눌러. 날고 싶은데, 날개는 돋아나려고 하지도 않아. 설사, 날개가 돋아 나더라도 나는 법을 모르는 나는 어떻게 해야해?"
옥상을 나서서 외쳤던 천재의 단말마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날개야 돋아라.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아보자구나.
허나, 내게는 응답할 날개가 없다. 단순히 떨어질 뿐이다.
"후우... 어, 선배 언제부터 있었어요?"
눈물으로 양 볼을 적신채로, 조금 넉살을 떨었다. -
815 별하 - 해경 (4587647E+5) 2019. 3. 28. 오전 1:30:29혼잣말. 독백이라도 하겠다는 것일까.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직접적으로는 말 할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이야기하겠다는 이야기. 그렇기에 나는 그 말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혼잣말이건 직접하는 말이건 들려준다고 한다면 들린다고 한다면 그에 집중할 뿐이다. 대화도 결국 연극과 마찬가지. 상대의 리액션을 보고 자신이 해야할 리액션을 정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연극은 다 맞춘 상태고 지금은 맞추지 않은 상태겠지.
"......"
전부 모두 무섭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외롭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힘이 없다고 하면서, 날개가 돋아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는 그 말을 보고서 연극무대에 올려보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례겠지. 하지만 실제로 꽤 좋은 실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나는 가만히 해경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말이 끝나자 나는 조용히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아까부터. ...그리고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나도 내 미래에 확신이 없으니까."
스타가 되기 위해서, 저 위에서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해서 연극을 하고 있지만 성공할지 말지는 알 수 없었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고 데뷔의 길은 멀다. 나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은 천지에 있고, 나는 아직 완전하다고 할 수 없다. 그 완전함에 다가갈 수 없기에 언제나 불안하고 내 미래가 밝진 못했다. 단지, 그저 앞을 향해서 나아갈 뿐이지.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네가 하고 싶다면 그 무엇이든지. ...나는 법을 모르면 연습하면 그만인 일이야. ...10번이건, 100번이건, 1000번이건. ...연극부대를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이 연습하는 횟수는 수도 없이 많아. ...최소 한 달. ...길면 세 달. 고작 2시간 정도의 연극을 위해서. ...무엇이든 처음부터 완성된건 없어. ..하면 돼. ...두려운 것을 인정하고 하면 되는 거야.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더욱 하면 되고, 못하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 ...그 누구도 처음부터 완벽하고 잘하는 이는 없으니까. 고작 2시간의 무대를 위해서 3달을 하루종일 연습해야 하는 것처럼."
조금 길게 이야기했다고 생각을 하면서 나는 묵묵히 입을 닫았고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조용히 침묵을 깨면서 이야기했다.
"...혼잣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이야기야. 눈물은 다시 닦고." -
816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전 1:48:00(열심히 팝그작을 하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린 비란주입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
817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전 1:49:32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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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전 11:09:20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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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2:06:14(갱신의 초콜릿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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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12:07:40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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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2:14:04>>820 안녕하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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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12:22:52(초콜릿 옷 입기) 자...오늘이야말로 초콜릿 댄스를 볼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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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2:37:45>>822 ㅋㅋㅋㅋㅋ그것을 진짜 보시려 하다니...! 진짜 초콜릿 맞는 거죠? 그런 거죠? 그럼...(각진 웨이브 댄스)(구애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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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12:41: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보고 싶은 것을 어떡합니까..!! (구경중(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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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2:48:11>>824 별하주의 취향이 뭔가 조금 이상해요...?!(동공지진) 같이 추셔야죠! 저 혼자 추는 건 창피하다구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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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12:49:3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이상하지 않아요! 처음 보는 춤이라서 보고 싶었던 것 뿐이라구요!! (따라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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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2:57:46>>826 ㅋㅋㅋㅋ이것이 바로 초콜릿 댄스입니다! 자, 이제 별하주께서는 초콜릿 옷도 입으셨으니 다른 초콜릿들을 유혹하고 꼬셔내실 수 있을 거랍니다. 화이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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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1:02:43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아주 잘 보았습니다! 춤도 잘 전수 받았고 열심히 추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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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09:28>>828 자, 그럼 이제 저는 옴므파탈 별하주의 유혹을 구경해야...(구경)(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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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1:10: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박 2일의 그것이 나오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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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20:59>>830 옴므파탈 별하주라면 누구나 다 꼬실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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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2:07:48ㅋㅋㅋㅋㅋㅋㅋ 그..글쎄요..! 그럴 것 같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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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5:19:29별하주가 갱신할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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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6:32:09>>832-833 그럴수도 있죠. 옴므파탈이시잖아요?ㅋㅋㅋㅋ
아무튼...갱신합니다! -
835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6:47:53어서 오세요!! 별하주!! XD 그리고...아닙니다..! 전 그저 초콜릿 옷을 입은 이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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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6:54:25>>835 ㅋㅋㅋㅋㅋ그래요, 어서 오셨네요, 별하주! XD(???) 그리고 아직도 초콜릿 옷을 입고 계신 건가요...?!(침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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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7:00:21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내가 이 무슨 실수를....!! ㅋㅋㅋㅋㅋㅋㅋㅋ (벽에 박박박(이불킥 180콤보(쥐구멍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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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7:04:29>>837 ㅋㅋㅋㅋㅋ왜요, 귀여우셨는걸요! 쓰담쓰담해줄테니까 쥐구멍에서 나오면 안되나요? :D(해맑)(콕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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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7:07:07>>838 ...으으으...이런 실수를 하다니..!! 이 치욕은 언젠간 갚을겁니다..! (얼굴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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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7:12:02>>839 스스로 하셔놓고선 저에게 갚으시는 건가요?ㅋㅋㅋㅋㅋ 얼굴만 나올 건가요? 완전히 다 나오면 꼬옥 해드릴지도 모르는데요~? :D(해맑)(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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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7:12:41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콜릿 옷을 입어서 이렇게 상냥하신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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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7:18:52>>841 아니예요! 저는 원래 이랬어요! 삐져서 땡깡 부렸던 것 뿐인데...!8ㅁ8(???) 싫으면 마세요, 흥! 초콜릿은 잡아먹어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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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7:26: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전 이미 초콜릿 옷을 벗었습니다...!! 그러니까 잡아먹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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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8:04:22별하주는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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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8:57:29식사를 마친 별하주가 갱신할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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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9:54:08별하주가 스레를 올릴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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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11:38:07스레를 위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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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1:45:11>>843 어차피 안 잡아먹어요. 제가 별하주를 왜 먹나요. 어차피 전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튼 갱신합니다! -
849 별하주 (4587647E+5) 2019. 3. 28. 오후 11:51:22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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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비란주 (2835384E+6) 2019. 3. 28. 오후 11:59:56>>849 안녕하세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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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2:03:05어제의 일상을 가만히 읽어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가 보면 별하의 저 말들은...갑자기 쟤가 왜 저러나...싶을 정도의 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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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12:53>>851 해경이가 잘 생각해준다면 상관 없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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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12:53>>851 해경이가 잘 생각해준다면 상관 없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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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13:26>>852-853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별하의 말은 해경이에게 향하던 것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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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2:15:59과연 해경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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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21:41>>855 잘 받아들여주겠죠. 해경이는 착한 아이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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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22:24>>856 여전히 조금 혼란스러워하고 마음이 방황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지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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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2:22:53아무래도...사춘기의 나이에는...(끄덕) 그래도 해경이는 잘 이겨낼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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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32:53>>858 네, 그렇습니다. 해경이를 믿어요. 해경이도 착하고 강한 아이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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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2:36:27비란이가 먼저 잘 이야기를 해줬기에 별하도 이렇게 잘 이야기해줄 수 있습니다..! 비란이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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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52:05>>860 ......아뇨, 비란이는 뭔가 해준 것도 없습니다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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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2:53:46무엇이 없죠?! 비란이가 그때 해경이를 먼저 위로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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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01:31>>862 해경이에게는 나름대로의 위로를 해주었지만, 그것이 비란이가 만세를 받는 이유라거나 별하가 잘 이야기한 것과는 연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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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08:18>>863 아니죠! 그때 비란이가 해경이를 도와주고 위로를 해줬고 해경이가 다시 힘을 얻었기에 저렇게 해경이를 만날 수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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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0:35>>864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건 비란이가 만세를 받는 것이 아니라 다시 힘을 낸 해경이에게 만세를 하셔야 하는 거죠, 안 그런가요? 다시 힘을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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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22:09>>865 하지만 비란이가 그만큼 학생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있었기에 그게 성립할 수 있기도 하니까요! 절반은 비란이의 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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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전 1:27:19>>866 아니요, 그건 비란이의 공이 아닙니다. 해경이의 공이지요. 애초에 비란이를 칭찬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무튼...일이 있어서 술을 좀 마셨더니 멍하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868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42:09술을 드셨다니...그럼 주무셔야죠..! 안녕히 주무세요!! 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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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전 10:46:56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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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후 12:01:0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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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12:09:05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오늘은 좀 멍한 것이 잘 풀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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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후 12:18:44>>871 안녕하세요, 별하주. 아니요, 안 풀렸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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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12:32:40안 풀렸다니...한시라도 빨리 풀리길 바라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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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비란주 (0620987E+5) 2019. 3. 29. 오후 12:40:39>>873 그렇다면 그냥 풀렸다고 하겠습니다,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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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12:49: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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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비란주 (4955637E+5) 2019. 3. 29. 오후 1:00:55>>875 별하주께서 우실 이유도 없으신데 울고 계시니까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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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1:08:07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저는 비란주가 나았으면 해서 그러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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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비란주 (6392572E+5) 2019. 3. 29. 오후 1:18:30>>877 그러니까 저에게 그래주실 이유가 없으실텐데... 음...음...아무튼 그러니 나았습니다,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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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1:29:38ㅋㅋㅋㅋㅋㅋ 말만이 아니라 정말로 낫길 바랍니다! 일단 전 점심 식사를 준비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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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비란주 (4955637E+5) 2019. 3. 29. 오후 1:49:02>>879 흐음...?(빤히)(???) ㅋㅋㅋ아무튼...잘 가요, 별하주. 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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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2:32:15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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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5:18:26별하주가 갱신할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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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6:35:31별하주가 스레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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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8:07:10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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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비란주 (8571429E+5) 2019. 3. 29. 오후 8:07:58갱신합니다! 일상 돌리고 싶은데... 아마 마지막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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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8:10:41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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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8:11:25그리고...일상이로군요..! 음.. 제가 가능합니다! 해경주는 안 계시니...뭐 그 정도는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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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비란주 (8571429E+5) 2019. 3. 29. 오후 8:53:06>>886-887 안녕하세요, 별하주. :) 음...음...제가 조금 할 일도 있고 피곤해서 텀이 있을 수 있는데...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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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8:53:56>>888 비란주가 괜찮다고 한다면 괜찮습니다! 할 일도 있고 피곤하다고 한다면...일단 제 생각보다는 비란주가 스스로 지금 일상을 돌려도 괜찮을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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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비란주 (8571429E+5) 2019. 3. 29. 오후 9:00:06>>889 음...음...사실 멍하니 걷다가 계속 뭔가에 부딪치고 있는 걸 보면 쉬어야 될 것 같긴 하지만 곧 스레가 끝나버리잖아요.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모를까...ㅎㅎㅎ 그러니까 별하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천천히나마 돌리고 싶은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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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9:03:15.......(동공지진) 아니..아니..그 정도면 하루 정도는 푹 쉬셔야하잖아요..!! ;ㅁ; 뭔가에 부딪치고 있다니..! 대체 뭐 때문에 그렇게 멍해지신 거예요?! 비란주?! 많이 피곤한 거예요?! 천천히나마... 그렇다고 한다면 천천히나마 돌려봐요..! 마지막이니까 비란주가 원하시는 상황이 있다면 거기에 맞춰보겠습니다! 텀 정말로 길어도 되니까...무리하진 마시고요!! 알았죠? 피곤하시면 바로 말하고 쉬어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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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비란주 (8571429E+5) 2019. 3. 29. 오후 9:14:28>>891 뭐어... 그냥요. 어차피 저한테는 아무도 없고... 스트레스겠죠, 아마. 늘 그랬듯이. :) 원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제가 뭘 바라겠나요. 그냥 아무거나 괜찮아요. 선레는 다이스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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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9:18:52스트레스라니...;ㅁ; 그러면 더욱 쉬어야 하는 거라구요...! 그리고 바라는 것이 없다는 것은 없는 것대로 슬픈걸요...!! 선레는...그럼.. 다이스로 가죠!
.dice 1 2. = 2
1.별하주
2.비란주
.dice 1 2. = 2
1.작은별
2.큰별 -
894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9:19:07별솔이인가...!! 딱히 문제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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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비란주 (8571429E+5) 2019. 3. 29. 오후 9:23:15>>893-894 슬퍼봤자 뭐하나요. 결국 저만의 슬픔인데. 아무튼... 별하를 돌리시고 싶으시다면 별하도 좋아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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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9:26:38>>895 같이 스레를 뛰는 사람으로서 안타깝다구요..! 그리고.. 별솔이가 나왔으니 별솔이로 해보겠습니다! 역시 교사는 교사로 만나야 좀 더 자유롭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친구가 되었으니 친구로서 할 수 있는 무언가의 상황이면 좋겠다 싶기도 하네요. 보건실을 놀러와도 좋고, 그냥 다른 곳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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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비란주 (8571429E+5) 2019. 3. 29. 오후 9:32:14>>896 어차피 이제 곧 그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괜히 안타까워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헤어지게 될 거고, 그럼 분명 금방 잊혀지게 될테니까요. 아무튼...알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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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9:34:02이제 곧이라고 하더라도 아직은 같이 뛰는 사람입니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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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비란 - 별솔 (8571429E+5) 2019. 3. 29. 오후 9:54:25"흐흥~"
가볍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그대로 계단을 하나하나 내려오기 시작했다. 통굽 슬리퍼가 계단을 밟는 소리가 유난히도 가볍고 즐거운 듯 해보였다. 아니, 어쩌면 진짜로 즐거운 이유는 따로 있던 것이었을까. 예를 들면 손목에 걸려 살짝 흔들리고 있는 투명 비닐봉지 안에 담겨있는 종이 상자의 정체라든가...
아무튼 그렇게 즐거운 듯이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1층에 있는 보건실 앞. 닫혀있는 문에 대고 주먹을 쥔 손으로 살짝 노크를 해보았다. 리듬감 있게... 똑, 또독, 똑, 똑.
"Do you wanna eat a dessert~?"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멜로디에 대고 가사만 살짝 바꾸어 노래를 불러보았다. 씨익,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과연 어떤 대답이 돌아오려나? -
900 비란주 (8571429E+5) 2019. 3. 29. 오후 9:55:22>>898 '아직은'이죠. 그리고 그것은 이제 곧 끝나고, 그대로 잊혀지겠죠. 저도 이미 알고 있어요.ㅋㅋㅋㅋ 아무튼...선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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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별솔 - 비란 (9583626E+5) 2019. 3. 29. 오후 10:01:50"....."
꾸벅꾸벅. 봄바람이 솔솔 보건실 안으로 들어왔다. 묘하게 졸리네. 응. 묘하게 졸렸다. 이 봄바람은 대체 왜 이리 사람을 괴롭히는지...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어 잠을 깨보려고 뺨을 탁탁 쳐보지만 잠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대로 잘 수도 없었다. 아직은 근무 시간이도 다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하품이 절로 나오는 것이 내 몸이 이 따스한 봄바람을 맞이하며 피곤함을 늘리고 있었다. 춘곤증인가... 진짜 약도 없는 병인데 말이야.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고개를 꾸벅꾸벅하는 가운데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리듬감 있는 소리였고 나는 그에 깜짝 놀라서 몸을 허둥지둥거렸다. 그러다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는 바람에 앉아있던 의자가 뒤로 밀려나면서 쿵하는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
넘어진 의자를 황급하게 다시 세운 후에 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낯익은 멜로디가 흐르는 문 쪽으로 천천히 향했고 조용히 문을 열었다.
"...언제적 노래입니까? 그거? ...아무튼 무슨 일로 찾아왔어요? 비란 씨? 디저트 먹자고요?"
애초에 들려오는 노랫소리의 가사가 그거였으니...그런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나는 안으로 들어오라는 듯이 안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뭐, 일단은 가져왔다면 먹도록 할게요. ...오늘도 하루 잘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일단 묻는건데 무슨 소리...들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은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걱정할겁니다! -
902 비란 - 별솔 (8571429E+5) 2019. 3. 29. 오후 10:28:18"...?"
노크를 하며 노래를 부르니 왠지 모르게 쿵, 하는 소리가 들려와 고개를 갸웃했다. 흠... 아무래도 이건 졸다가 갑자기 깜짝 놀라서 의자가 쓰러진 듯한 스리인데. 무의식적으로 또 상황을 통찰해내듯 파악하다가 보건실의 문이 열리고 별솔이 나타나자 살짝 얼굴을 찡그리고 도끼눈을 떴다.
"뭐예요. 얼굴 보자마자 핀잔 주기예요? 참으로 반가운 인사네요, 그거. 아무튼, Greetings예요~ 그리고 Yes! 이거 보면 모르겠어요? 기껏 생각 나서 가져왔는데!"
물론 이내 곧 생글생글 웃으며 손목에 걸린 비닐봉지를 살짝 들어보였다. 그리고 별솔을 따라 보건실 안으로 걸어들어가며 문을 닫았다. 그리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Well, 저는 언제나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겠죠. 그리고 별솔 씨께서 졸다가 노크 소리에 깜짝 놀라서 의자를 넘어뜨린 소리를 말하는 거라면, 이 두 귀로 똑똑히 들었겠죠, 아마도?"
씨익,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별솔에게 가볍게 메롱해보였다. 그리고 비닐봉지를 책상 위에 내려놓고 그 안에서 종이 상자를 꺼내어 열어보였다. 그 안에는 알록달록한 마카롱들이 가득했다.
"Anyway, 선물이예요~ 맛있겠죠? 그렇죠?"
/ 어차피 별하주께서 걱정하실 사람은 제가 아닌걸요, 그렇죠? 그러니 괜찮습니다. 아직은이 아니라 어차피예요. -
903 별솔 - 비란 (9583626E+5) 2019. 3. 29. 오후 10:37:49"누, 누, 누가 의자를 넘어뜨려요?! 졸다가 노크 소리에 놀라다니! 무슨 소리에요?! 아니거든요?!"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 보건실 이곳저곳을 바라보면서 혹시 감시카메라라도 설치되어있나 나도 모르게 눈으로 쫓게 되었다. 당황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우스울지. 하지만 나도 모르게 그렇게 찾아볼 수밖에 없었다. 정말 제대로 적중했으니까. 그래도 직접 보인 것이 아니라면 일단 잡아땔만큼 잡아때자고 생각을 하면서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바, 방금 전 것은...그냥 깊은 생각을 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의자가 넘어진겁니다! 절대로 졸았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고요! 나 참... ...누, 누가..그, 그냥 눈 감고 조금 생각을 했을 뿐이에요! 생각을!"
턱도 없는 변명을 하면서 나는 작게 혀를 찼고 일단 비어있는 의자 하나를 가지고 와서는 비란 씨에게 내주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늘 앉는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고 비란 씨가 보인 종이 상자 안의 내용물을 확인했다. 알록달록한 마카롱. 선물이라니. 이런 것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야. 괜히 멋쩍은 표정을 짓다가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마카롱이라니. 이런 거 꽤 비싸지 않아요? ...지금은 제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비타민제라도 좀 드실래요? 중요한 거예요! 비타민! 영양제도 중요한거고!"
아닌가. 이건 아무리 그래도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 난 내가 피곤할때 먹는 초콜릿 통을 꺼낸 후에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이야기했다.
"초콜릿이라도 드실래요?"
//그럼 저는 누굴 걱정해야하는거죠? (흐릿) 그리고 아직은입니다! -
904 비란 - 별솔 (8571429E+5) 2019. 3. 29. 오후 11:00:55"어머, 하지만 지금 반응을 보면 정답이라고 알려주고 있는 거 아닌가요? 깊은 생각이라~ 어떤 생각을 그렇게 했길래 의자가 넘어질 정도로 깜짝 놀라나요~? 저에게도 좀 알려주시겠어요~?"
씨익, 제대로 놀릴 건을 잡았다는 듯이 짓궂게 웃으면서 모르는 척, 별솔의 팔을 팔꿈치로 콕콕, 찔러보았다. 어차피 그것이 턱도 없는 변명일 뿐이라는 것을 별솔도, 자신도,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아무튼 의자를 가져다주는 별솔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곤, 자리에 앉아서 선물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알록달록한 마카롱. 그것을 본 별솔은 조금 멋쩍은 듯한 반응을 보이며 비타민제와 영양제를 얘기하다가, 이내 초콜릿 통을 내밀었고, 그저 키득키득 웃으며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초콜릿이 내밀어지자 조금 멈칫, 하며 묘한 표정으로 초콜릿을 내려다보았다. ...하지만...
"뭐어... 친구잖아요? 이 정도는 선물해줄 수 있죠. 그리고... 말만이라도 Thank you예요. 자자, 아무튼 어서 마카롱이나 맛있게 드세요!"
생글생글 웃으며 주황색 마카롱 하나를 꺼내어 별솔에게 내밀었다. ...그래, 대리만족이라도.
/ 글쎄요. 별하주께서는 이미 그 답을 알고 계시겠죠. :) 그리고 어차피입니다. -
905 별솔 - 비란 (9583626E+5) 2019. 3. 29. 오후 11:07:51"그, 그건...개인 프라이버시입니다!! 개인 프라이버시!!"
완전 짓궂게 웃는 비란 씨의 눈을 피하면서 나는 고개를 홱 돌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 팔을 콕콕 찌르는 감촉까지 피할 수는 없었다. 완전 감 잡았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지만 그래도 내 입에서는 그것을 인정하는 답이 나올리 없었다. 어떻게 그걸 공개해. 너무 나른해서 졸았다가 의자가 넘어졌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그렇잖아. 그렇기에 절대로 내 입에서 그것을 긍정하는 답은 내지 않을 거라고 굳게 다짐하며 나는 입을 꾸욱 다물면서 시선만 회피했다.
아무튼 그렇게 잠시 있다가 마카롱이 나에게 선물로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나는 비란 씨에게 초콜릿을 내밀었다. 하지만 멈칫하는 그 모습이 내 눈에 보였고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왜지? 왜인거지? 주황색 마카롱을 하나 내밀어서 먹으라고 하면서 말만이라도 땡큐라고 하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나는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웃했다.
"...뭐 친구긴 한데 초콜릿을 보고 왜 멈칫해요? 초콜릿 알레르기라도 있어요?"
...그런 것 치고는 전에는 초콜릿 잘 먹지 않았던가? 그런 생각을 잠시 하다가 나는 일단 마카롱을 집어서 입에 쏘옥 집어넣었다.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마카롱 특유의 맛이 참으로 잘 느껴졌다.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다시 질문 하나를 던졌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왠 마카롱이에요? ...어디서 마카롱 세일이라도 하고 있어요?"
//아니요. 전 정말로 모르겠는데요...(흐릿) 진짜로요. 그러니까 비란주를 걱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은이에요!! (끄덕) 그건 그렇고 이거 설마 수제인가...?! -
906 비란주 (8571429E+5) 2019. 3. 29. 오후 11:27:28>>905 ...거짓말.ㅋㅋㅋㅋ 걱정하실 분은 따로 있으시다구요, 별하주. 그러니 어차피입니다.(끄덕) 그리고...음...
.dice 1 2. = 1 -
907 별하주 (9583626E+5) 2019. 3. 29. 오후 11:30:34걱정할 사람이 또 있다고 치더라도 꼭 그렇게 선을 그어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끄덕) 아무튼...이 이야기는 계속 반복이 될 듯하니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죠.
그리고..저...저건 무슨 다이스?! -
908 비란 - 별솔 (8571429E+5) 2019. 3. 29. 오후 11:40:22자신의 말에 고개를 홱 돌리며 별솔은 개인 프라이버시라고 외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속아넘어가줄 자신이 아니었다. 그저 더욱 짓궂게 흐흥, 하고 웃으면서 별솔을 여우처럼 빤히 올려다볼 뿐. 하지만 그 뿐이었다. 어차피 별솔이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그럼 놀리는 건 이쯤으로 할까.
하지만 별솔의 권유는 은근슬쩍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마카롱을 별솔에게 내밀었다. 마치 화제를 돌리려는 듯이. 그렇기에 이어지는 별솔의 말에도 태연히 대답했다.
"친구! 그, 그건...개인 프라이버시입니다!! 개인 프라이버시!!"
...방금 전의 별솔을 흉내내듯, 고개까지 홱, 돌려가면서. 물론 이내 곧 다시 생글생글 웃으며 고개를 원위치 시켰지만. 그리고 별솔의 질문이 들려오자 한 손으로 턱을 괴곤 장난스레 눈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어떻게 알았어요? 수제로 만들었다고 하곤 좀 놀려볼까, 했는데. 하긴, 수제로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예쁘죠? Correct! 저 앞에 마카롱 전문 가게가 있는데 오픈 1주년 기념 세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사와봤어요. 맛있죠?"
새롭게 친구가 된 기념으로 선물해주고 싶었달까. 사실 별솔 씨와 친구가 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는데 말야.
/ 어차피 늘 똑같은 이야기였잖아요. 안 그런가요?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 :) 그리고... 다이스는 별 거 아닙니다. 1이 가게 것이었고, 2가 수제였어요. 그리고 1이 나와서... 비란이의 수제 마카롱은 아니게 되었네요. -
909 별솔 - 비란 (9583626E+5) 2019. 3. 29. 오후 11:48:27"....지금 그거 누구 따라하는 거예요."
나도 모르게 도끼눈이 뜨인 채로 가만히 비란 씨를 바라보고 말았다. 이거 아무리 봐도 방금 전 내 모습을 따라한 거 맞지? 우와. 이 사람 진짜 짓궂을 때는 엄청 짓궂단 말이야. 그 와중에 초콜릿은 왜 거부하는지 왜 말 안하는 거야? 말하고 싶지 않다는 나름의 그런 것인가. 일단 그렇다고 한다면 나도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굳이 답하지 않고 싶다는 것을 말하게 해서 무엇할까.
아무튼 요 앞에 마카롱 전문 가게가 있다는 말에 조금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별하에게 선물해주면 좋을까. 가만히 생각을 하면서 입 안에 남아있는 것을 마저 먹다가 노란색 마카롱을 꺼내들었다. 이건 바나나 맛인가? 아무튼 그것을 비란 씨에게 내밀면서 이야기했다.
"애초에 마카롱 만들 줄 알아요? 이거 만들기 되게 어렵다던데. 만들어도 대부분 실패작이 나온다고 그러고... ...뭐, 만든다면 대단하다고 못할 것도 없죠. 아무튼... 맛은 있네요. 일단은 파는 거라서 그런가. 아무튼 그 ㅉ....비란 씨도 먹어요. 저만 먹기도 애매하다고요."
나도 모르게 그쪽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뻔 해서 그것을 끊으면서 비란 씨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니 말이야. 그와는 별개로 나는 검은색 마카롱을 꺼내서 천천히 먹었다.
"이거 맨 처음에 만든 이는 어떻게 만들 생각을 한 걸까요? ...얼핏 봐도 그냥 만들어보자 하고 만든 것 같지는 않은데... 신기해라."
그런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나는 마카롱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진짜 처음 만든 사람은 어떻게 이걸 만들 생각을 한 걸까. 정말 신기하긴 엄청 신기하단 말이지. 이거.
//큭...다이스 미워...!! ;ㅁ; -
910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전 12:21:27"글쎄요~? 누구일까요? 어떤 솔직하지 못한 제 친구 아닐까요?"
별솔이 도끼눈을 떴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히 씨익, 능청스럽게 웃어보였다. 어쩌면 그것은 초콜릿에 관련된 대화를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의도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마카롱에게로 화제를 돌려 그에 관하여 대답하며, 이어지는 별솔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 쪽'이라는 단어가 나올 뻔하다가 '비란 씨'로 고쳐지는 것을 듣곤, 잠시 별솔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그러다가 가볍게 눈웃음을 지었다.
"그냥 편하게 '비란'이라고 불러도 괜찮고, '비란 동생'해도 괜찮고, '친구'라고 해도 괜찮아요. 뭐, 그래도 이름을 불러줘서 고맙네요. 아무튼... 전 괜찮으니 많이 드세요. And, yes! Baking도 가끔 하거든요. 뭐, 저도 수십 번은 실패했지만 그 덕분인지 이제는 제법 자신 있게 만든다구요? 후훗, 어때요? 제법 대단해 보이나요?"
당당하게 두 손등으로 가볍게 턱을 받치면서 우아하게 웃어보였다. 물론 그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둬 버렸지만.
"Interesting하죠, 정말. 지금은 프랑스의 대표 Dessert로 알려져있지만 원래 시초는 이탈리아였다고도 하고... 여러모로 존경스러워요. 멋지지 않나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나 맛있는 Sweets를 개발해낸 그 사람이요."
/ 밉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지요. 이제는 다음 번에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911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전 12:34:47"아..아니. 아무리 그래도 비란 동생은 아니잖아요! 비란 동생은. 애초에 사회인이 된 이상 나이가 그렇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비란 씨가 저를 별솔이라고 그냥 부르면 생각은 해볼게요. 비란 씨도 저를 별솔이라고 편하게 안 부를 거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비란 동생은 생각도 못한 단어였기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대체 어디서 생각해낸 거야. 두 어깨를 으쓱해보이면서 마카롱을 다시 천천히 씹었다.
그 와중에 다시 자신은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먹으라고 하는 그 말에 나는 비란 씨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여기서는 그냥 내가 먹는 것이 좋을까. 정말로 내가 먹기를 바란 느김이라서 가지고 왔다면 무작정 권하기도 뭐할까. 그런 생각을 하며 이번에는 물러서기로 하면서 노란색 마카롱도 내가 천천히 씹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딱딱한 맛. 그 맛의 시초를 이야기해주는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나는 작게 감탄을 하면서 그 말에 바로 대답했다.
"...베이킹도 가끔 하고, 자신 있게 만든다는 것도 그렇고, 디저트의 시초를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비란 씨. 디저트 좋아하나보죠? 생각보다? ...보통 먹는 것만 좋아하는 이는 굳이 만들거나, 시초까지 공부하진 않을텐데..."
직접 만들고, 시초까지 아는 시점에서 아마 내 상상 이상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잠시 생각을 하다가 나는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역시 그냥 먹기만 하는 것은 내키지 않는 일이에요. 다음에 언젠가 댤갈 샌드위치라도 선물해줄게요. 좋아해요? 달걀 샌드위치? 별하의 간식으로 가끔 만들어주는건데."
그 애는 맛있다고 잘 먹긴 하지만 다른 이들은 과연 어떨런지...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마카롱을 다시 씹다가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아. 참고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마카롱을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는 말이에요." -
912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전 1:05:22"어머? 하지만 시연 언니... 아니, 시연 쌤께서는 저를 비란 동생이라고 가끔 불러주기도 하는 걸요? 그리고 그거랑 그거가 같나요? 애초에 저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 어떻게 예의 없이 그냥 이름만 부르겠나요? '별솔 오빠'라면 또 모를까."
하지만 그건 역시 너무 어색하고 오글거리는 호칭이겠지. 하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태연한 모습을 유지했다. 마카롱을 먹는 별솔을 흐뭇하면서도 뿌듯한 표정로 지켜보며.
그러다가 별솔이 자신의 말에 감탄을 하며 하는 말에, 다시금 잠시 멈칫, 했다. 그리고 조금 묘한 표정으로 시선을 살짝 피하다가,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어깨를 살짝 으쓱이며 태연하게 대답했다.
"Well~ 좋아하죠, 당연히! 애초에 Sweet dessert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기도 하고... 그리고 그냥 Dessert에 대해서 좀 알고 싶었을 뿐이니까요. ...먹는 것을 넘어서서..."
그리고 잠시 침묵. 그러나 짧은 침묵은 이내 곧 깨졌고, 별솔의 또다른 물음 하나가 들려오자 잠시 생각에 잠겨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곧 가볍게 키득키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뭐어, 좋아는 하죠~ 그리고 왠지 정말로 '언젠가'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니까... 그러니까 기대하고 있을게요. 별솔 씨의 수제 달걀 샌드위지. 별하에게 만들어주곤 했었다니, 그것이야말로 대단한데요? 멋지고 자상한 형 노릇을 해주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말이예요."
별솔의 말을 따라하면서 다시금 두 손으로 턱을 괴었다. 우아하게 눈웃음을 지으며. ...어차피 정말로 'Someday'일테니까... 이렇게 약속하는 것도 때로는 나쁘지 않겠지, 응. ...어차피 'Someday'이니까.
/ 어라...? 왜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안 올라갔...(머엉) -
913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전 1:11:18"아까부터 침묵도 지키고 멈칫하고 왜 그래요? 아까부터 계속?"
묘하게 침묵을 지키고, 초콜릿을 내밀때는 멈칫하는 모습도 보이고...도저히 영문을 알 수가 없어서 그저 멍하니 비란 씨를 바라볼 뿐이었다. 아니. 대체 왜 그러는건데? 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나? 그런 생각이 들어 곰곰히 떠올리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뭔가...뭔가 있는데 도저히 모르겠단 말이야. 그런 생각이 들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내가 계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별하에게 준다는 것이 그렇게 신기한 것일까. 내 말을 살짝 인용해서 하는 말은...일단 묘하지만 나쁘지만은 않았다. 살짝 놀리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딱히 놀리는 것 같지도 않고...그런 느낌이 들어 마카롱을 하나만 더 집은 후에 조심스럽게 냠냠 씹어서 목구멍 속으로 넘겼다. 아... 이번 거 딸기인가? 분홍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뭐, 뭐예요. 형이니까 당연히 하는 것 뿐이에요. 1~2살 차이도 아니고 제가 훨씬 나이가 많으니까요. 8살 차이라고요. 8살. 그래서 동생을 챙겨주는 것 뿐이에요. 그 뿐이라고요."
괜히 쑥스러워 시선을 옆으로 돌리면서 그렇게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아니..보통 이 정도 나이 차가 나면 많이 챙겨주고 그러지 않나? 그럴 것 같은데... 아닌가? 아무렴 어떨까. 딱히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뭐, 아무튼 자주 찾아와요. ...심심하면 말상대 정도는 못 되어줄 것도 없으니까. 가끔은 디저트 사줄게요."
그런 의미에서 뭘 좋아하냐고 물으면서 나는 가만히 비란 씨의 대답을 기다렸다. 일단 디저트도 종류가 엄청 많으니 말이야.
//가끔 그럴 때가 있지요...(끄덕) -
914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전 1:30:35"......글쎄요? 좀 춥나? 후훗."
별솔의 물음에 애매하게 대답하며 슬쩍 답을 회피해버렸다. 표정은 특유의 그 생글생글 웃는 표정으로 유지하며. 괜히 팔을 교차하여 몸을 웅크리곤, 온 몸을 과장되게 부르르 떨며 가벼운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아무튼 별솔이 자신의 칭찬에 다시금 마카롱을 먹으면서 다시금 시선을 돌리고 툴툴거리자, 키득키득 웃으며 대답했다.
"어머나~ 혹시 칭찬이 쑥스러운 건가요? 후훗, 이번 건 놀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칭찬하는 것이었으니까 더 쑥스러워하셔도 된다구요? 하지만 또 시선 돌렸다, 그쵸? 앞으로 시선을 돌리면 벌금을 내기로 한다면 저 완전히 부자 되겠는데요~?"
이번엔 조금 놀리듯이 얘기하긴 했지만, 이내 곧 가볍게 윙크를 하면서 다시금 좋은 형이라는 칭찬을 해주었다. 그래, 그건 사실이었으니까. 별하도 형을 소중히 생각해주고 있고... 아무튼 정말 사이 좋은 형제라니까. 보기 좋네.
그런 생각도 해보다가 별솔이 자신에게 좋아하는 디저트를 물어오자, 장난스레 씨익, 읏어보였다.
"어머, 저도 별하처럼 챙겨주시는 건가요? 영광인걸요? 그럼 저도 '별솔 형'이라고 불러드려야 할까요~? 후훗, 물론 Just a kidding! 그리고... Dessert는 딱히 가리지 않아요. Sweet한 것들은 전부 다 좋아하니까 말이예요. 그냥 지금 생각나는 걸 말해보자면... 에그타르트? 별솔 씨께서 달걀 샌드위치를 말했으니까요."
/ 정말로 그렇네요...(끄덕) -
915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전 1:37:11"지금 이 날씨가 춥다고 한다면 진지하게 감기가 걸린 것이 아닌지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보시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저었다.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한데.. 대체 왜 저러는건지 모르겠단 말이야. 도저히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말해줄 생각은 없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가만히 비란 씨를 바라보다가 일단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면서 그냥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말해주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는 거잖아. 이거.
그 와중에 나를 놀리는 것으로 보아 비란 씨의 몸에는 장난 주머니와 심술 주머니가 다 들어있는 것이 분명했다. 분명히 몸 속 어딘가에 두 개가 아주 크게 부풀어서 들어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나를 놀리는 비란 씨를 다시 제대로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쑤, 쑥스럽다니! 누가 쑥스럽다고 그래요! 그냥, 그냥..저쪽에 뭐가 있었던 것 같아서 본 것 뿐이거든요?! 그리고 누, 누가 그런 조건을 승인해요? 벌금 낼 마음 전혀 없거든요? 저를 놀리면 벌금 확 받아버릴까보다!"
진지하게는 아니고, 장난치듯이 이야기하면서 나는 그만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아무튼, 비란 씨와 대화를 하면 나도 모르게 이런저런 분위기가 나온단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아무튼 비란 씨가 이야기한 것은 에그타르트. 그 이전에 한 장난은 그냥 넘겨버리면서 나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뭐...친구라고 하면 안 챙겨줄 수도 없잖아요. 일단 비란 씨도 저 챙겨주셨고. 그리고 제 동생은 별하로 충분하거든요? ...아무튼 에그타르트라. 만들진 못하니까 적당히 맛있는 거 사올게요. ...사온다고 섭섭하다고 하기 없기에요. 저, 정말로 못 만드니까."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나름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는 것은 꽤 즐거운 일이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가 나쁘지도 않았고..나름 즐겁다고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
916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전 1:54:38"너무하네요~ 보건 교사라면서, 그냥 바로 병원에 보내버리기예요? 병원은 싫다구요!"
마치 땡깡을 부리듯이 장난스레 칭얼거려보았다. 하지만... 병원은 정말로 좋은 기억은 아니었으니까. 장히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별솔을 따라서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침묵하며 고민했다.
"......언젠가. 언젠간 말해줄게요. Someday."
조금은 씁쓸해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속삭이듯 작게 중얼거렸다. 그래, 언젠가. 어쩌면 다시는 오지 않을, 그 '언젠가'. 아무튼 씁쓸함은 이내 마음 속으로 감춰버리고, 별솔의 말에 마찬가지로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뒤바뀌어 대답했다.
"어머, 방금 엄청 쑥스러워 하셨잖아요? 저기에 뭐가 있었는데요~? 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있었나요~? 후훗, 그리고 마찬가지로 누가 그런 조건을 승인하나요? 저도 벌금 낼 마음 전혀 없거든요?"
메롱, 다시금 혀를 쏙 내밀었다. 물론 전부 다 장난이겠지만.
"친구가 좋긴 좋네요~ 이렇게 별솔 씨께서 챙겨주겠다, 말해주시는 것도 다 들어보고. 그리고 이런 동생이 뭐 어때서요~ 예쁘고 똑똑하고, 이 정도면 완벽한 여자 아닌가요? 여동생 역할도 잘 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사온 것도 괜찮아요. 어차피..."
말 끝을 자연스럽게 흐렸다. ...어차피, 나는. 너는.
"Anyway, 이제야 좀 잘 웃으셔서 보기 좋네요. 어때요? 맨날 툴툴거리기만 하던 것보단, 이렇게 같이 웃는 게 더 즐겁지 않나요? 어서 미모의 영어교사이자 친구에게 고마워 하시라구요? 후훗."
능청스레 얘기하며 장난스럽게 윙크해보였다. -
917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전 2:12:49"......."
또 다시 내 말을 인용하면서 따라하는 그 모습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역시 이 사람의 몸 속에는 심술보와 장난보가 가득 차서 부풀어있을거야.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정말로 들어있는 것은 아니겠지만..그 정도로 심술도 은근히 부리고 장난도 은근히 친단 말이지. 물론 조건을 승인하지 않으면 승인하지 않는 것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 와중에 또 다시 나를 놀리듯이 이야기를 하다가 말 끝을 흐리는 그 모습에 나는 표정을 살짝 찌뿌릴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라고 말하고 말 끝을 흐리면 대체 나보고 뭘 어쩌라는 것인지. 그 전에 내가 저러는 것 때문에 비란 씨가 화를 내지 않았던가. 그런 생각이 들어 나는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그 말이 끝난 후에 이야기했다.
"...뭐, 비란 씨가 미모의 영어교사인 것도 맞고 친구인 것도 맞고 대화하는 거 즐겁지 못할 것도 없긴 한데... 왜 아까부터 계속 말을 흐려요? 대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확실하게 하라고요. 확 초콜릿 먹여버리기 전에."
괜히 그런 위협 아닌 위협을 하면서도 나는 두 어깨를 으쓱한 후에 오른손을 올려 내 뺨을 긁적이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놓았다. 그리고 잠시 비란 씨를 또 바라보다가 말을 이어나갔다.
"...저에게 확실하게 말하는 것을 요구했다면 비란 씨도 그거 지켜야 하는 거 아니에요? 뭐..언젠간 이야기해준다면 그것도 상관없긴 하지만... 아무튼... 비란 씨 같은 여동생이라니. ...아니. 여동생보다 이렇게 친구로서 있는 것이 저로서는 좋으니까 역시 그건 거절할게요. ...동생이기에 가능한 것, 친구이기에 가능한 것. 그런 것은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그런 말을 하면서 나는 다시 한 번 피식 웃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냉장고를 열면서 음료수를 마실 거냐고 물었다. 난 마실거니까. -
918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전 2:22:27죄송해요, 별하주...저 이제 조금 많이 피곤해서 킵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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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전 2:22:54>>918 가능할까요...? 정말 죄송해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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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전 2:26:31네! 시간도 시간이니까요!! 어서 주무세요! 비란주!! 죄송할 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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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전 2:29:07>>920 그래도 죄송합니다, 별하주...ㅠㅠㅠ 내일 최대한 빨리 이어드릴게요. 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났지만 초콜릿 나라 꿈은 못 꿨었어요.ㅋㅋㅋ
아무튼...좀 어질어질한데,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바래요! :) -
922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전 2:30:11어어...어질어질하면 어서 주무세요!! ;ㅁ; 이번엔 좋은 꿈을 꾸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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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전 11:32:18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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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전 11:45:06"...어머, 그거 정말 달콤한 위협이네요~ 너무 달콤해서 정말로 그러시면 저는 그대로 보건실 밖으로 뛰쳐나갈지도 몰라요~"
두 팔을 교차해 잡고는 과장되게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웃었지만, 스스로의 팔을 붙잡고 있는 두 손은 순간 희미하게 정말로 덜덜, 떨리는 듯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별솔의 말. 그에 잠시 침묵을 지키면서 별솔을 바라보다가 다시금 생글생글 웃었다.
"...이제야 알겠어요? 제가 왜 확실하게 말하지 않고 우물쭈물하는 걸 싫어했는지. 그리고 저 같은 여동생이 뭐 어때서요~ 이렇게 예쁘고 친절한 여동생이 어디 있다구요? 후훗. 물론 친구도 나쁘지 않겠지만요. 별솔 씨께써 말씀하시는 그 '친구이기에 가능한 것'은 좀 궁금하지만요? 아, 저는 비타민 음료수로 부탁해요. ...조금 피곤해서."
밝은 미소를 지었지만 그 미소가 어딘가 모르게 조금 지쳐보이는 듯했다. 그리고...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이내 고개를 돌려 시선을 창문 밖에 두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매화꽃이 바람에 흔들렸다.
"...딱히 하고싶은 말이 있는 건 아니예요. 들어달라는 것도 아니예요. 일종의 혼잣말... 이라고 생각해 주시겠어요? 원래 혼잣말을 자주 하는지라."
'홍비란'이 홍비란에게. 지금도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다가, 이내 천천히 고개를 돌려 별솔의 눈동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가볍게 눈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아니면, 뭐예요? 제가 궁금하기라도 한 거예요? 친구니까?"
/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925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전 11:55:34냉장고를 열면서 음료수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비란 씨는 비타민 음료수를 부탁했다. 일단 냉장고 안 쪽에 있는 비타민 음료수 하나를 꺼내고 나는 내가 마실 캔커피 하나를 꺼냈다. 둘 다 냉장고 안에 들어있었으니 차가운 냉기가 감싸고 있었고 잡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시원한 느낌이었다. 꺼낸 비타민 음료수를 비란 씨에게 내밀면서 나는 냉장고 문을 닫았고 다시 제대로 의자에 앉으면서 캔커피를 땄다. 탄산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었으니 치익하는 소리가 들릴 일은 없었다.
"궁금하다고 하면 알려줄래요?"
말을 마치고서 캔커피를 한 모금을 천천히 마셨다. 차가운 캔커피의 카페인 향은 왜 이리 달콤한지. 역시 술보다는 이런 카페인 향이 너무 좋았다. 물론 카페인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지만...하루에 하나 정도는 나쁘지 않다. 오히려 카페인은 인간을 각성시켜주는 효과도 있으니까 적당한 양만 먹으면 그리 나쁠 것도 없었다.
"혼잣말이라. 뭐...정말로 신경 쓰지 않길 원한다면 신경 쓰지 않을게요. 일단 사람마다 개인 프라이버시적인 것도 있으니까. 아무리 친구라도 그것을 지나치게 물을 순 없는 노릇이고... 친구이기에 가능한 것이 궁금하다고 했나요? 글쎄요. 이것저것 있겠죠. 남매라고 한다면 무엇을 해도 남매이기에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 되잖아요? ...챙겨주는 것도 남매이기에 당연한 것이 되는거고... ...아니. 뭐,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네요."
적당히 생각나는 것들을 늘어놓으면서 말을 한 후에 나는 마카롱을 하나 더 씹어서 먹은 후에 조용히 그것을 삼켰다. 그리고 또 다시 캔커피를 한 모금. 그리고 밖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이야기했다.
"보건실에 있으면 참 한가한 느낌이에요. ...뭐, 이런 분위기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바쁜 교사들을 보다보면 참 묘한 느낌이란 말이죠. 진짜."
//어서 오세요! 비란주! XD -
926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후 12:22:34별솔이 꺼내주는 차가운 비타민 음료수를 고맙다는 가벼운 인사를 전하며 받아들었다. 그리고 손에 힘을 주어 비타민 음료수의 뚜껑을 따내어 천천히 한 모금을 마셨다. 그리고 이어지는 별솔의 말을 가만히 들었다.
"......"
궁금하다고 하면 알려줄까. 글쎄. 너는 알려줘도 괜찮겠어? 홍비란, 괜찮은 거야? 정말로 그래도? ...그리고, 이걸 들으면 당신은 괜찮은 거야? 그 미소도 비웃음이 되지 않겠어? 나를 바라보는 그 시선도 이상해지지 않겠어? ......힘들게 사귄 친구인데, 괜찮은 거야?
"...하하, 그게 뭔가요? 중요할 수도 있죠, 나름대로. 친구라는 것도, 남매라는 것도, 둘 다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예요. 그리고... 딱히 중요할 것도 없는 '비밀'인데, 그게 그렇게 궁금한 거예요? Friend~?"
생글생글 웃으면서 장난스러운 목소리를 내었다. 일부러일까. 생글생글 웃는 모습은 유난히 밝았지만, 비타민 음료수를 들고 있는 손은 희미하게 덜덜, 떨리는 듯 했다. 하지만 애써 태연히 비타민 음료수를 다시 한 번 몇 모금 꿀꺽, 마셨다. 그리고 별솔의 말에 따라 다시금 창문 밖으로 시선을 두었다.
"그렇군요. 그런 말을 들으니 어쩐지 서로 전혀 다른 세계 속에 떨어져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같은 매화고등학교 안에 있는데도. ...그래도 여기 계속 혼자 있으면 가끔은 좀 외롭지 않아요? 사람이 그리워질 법도 한 것 같은데."
이내 천천히 고개를 돌려 별솔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혹시 외롭다면 자주 놀러올게요. 그러니까 별솔 씨도 자주 교무실에 올라오세요. 반갑게 맞이해줄 테니까요. 일단 친구잖아요? 동료 교사를 넘어선. 아, 물론 나이도 넘어섰지만요." -
927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12:22:59안녕하세요, 별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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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후 12:30:09"비밀이라고 하면 궁금해 하는 이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에요? 적어도 전 궁금하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비란 씨가 그렇게 떤다면 정말로 말해주기 싫은 모양이고... 일단 저는 다른 사람 괴롭히면서 뭔가를 알아내는 취미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딱히 상관없어요. ...친구가 떠는 모습 그다지 보고 싶지도 않고..."
말을 마치면서 나는 자유로운 손으로 비란 씨의 손을 가리켰다. 희미하게 떨리는 듯한 그 모습을 놓칠수는 없었으니까. 만약 싫다면 더 이상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별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말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당장 나만 해도 나의 이야기를 적당히 말을 돌려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양 설명했으니까. 물론 비란 씨는 바로 눈치챈 모양이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은 그녀 특유의 자상함일지도 모르지. 그렇게 판단을 내리면서 나는 곧 들려오는 말에 조용히 대답했다.
"...외롭냐, 외롭지 않냐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 심심할때는 있죠. 다친 이가 있으면 잔소리라도 하면서 뭐라도 말을 해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긴 정말로 혼자고, 정말 가끔 약 타러 오는 이들이 있을 뿐이니까. ...보건 교사가 한가한 것은 좋은 거예요. 나는 월급 루팡해서 좋고, 애들도 다치지 않아서 좋고, 교사들도 다치지 않으니까 얼마나 행복해요. 나 참."
마지막에 괜히 툴툴거리는 톤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부드럽게 눈웃음을 짓는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외롭다면인가... 교무실에 자주 올라오라는 그 말에 나는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온다면 말리진 않는데... 제가 찾아가도 바쁘고 그런 거 아니에요? 수업 준비도 해야하고, 조만간에 시험문제 출제 준비도 해야하고... 교무실에 찾아갔다가 바쁜 모습만 보면 서로 불편해질 것 같은데. ...뭐, 여기로 찾아온다면 말리진 않을게요. 피곤하면 비타민 얻으러 와도 상관은 없고... 교무실과는 다르게 보건실은 언제나 열려있는 공간이니까요."
말을 마치면서 나는 커피를 다시 한 모금 꿀꺽 마셨다. 참으로 한가한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은... -
929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12:32:43별하주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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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후 1:00:06별솔의 말에 살짝 왼손으로 들어올려 자신의 오른손을 덮어 가려버렸다. 그리고 약간 시선을 피해버렸다.
"......보지 말아줘요. 언젠가... 언젠가 말해줄테니까요. Someday. 별솔 씨가 말씀하셨던 그 '언젠가'에 말이예요. ...저는... 아니, '홍비란'은 그냥 조금 두려울 뿐이니까요."
묘하게 스스로를 분리시켜 얘기하며 별솔에게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밝아보이지만 슬픔과 씁쓸함이 뒤섞인 미소를.
그리고 이어지는 별솔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물론 그건 정말로 좋은 일이죠~ 하지만 그거 알아요? 별솔 씨? 학생들은 정말로 힘들어도 찾아오지 않는 아이들이 정말 많다는 거. 금방이라도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싶어도, 절대로 도움을 청하러 오지 않는 아이들이 정말, 정말 많다는 거. ...그래서 제가 바쁜 거예요. 혹시 그런 아이들이 없나, 계속 직접 돌아다니며 확인해보고 있으니까."
더군다나 거기에 별솔의 말처럼 수업 준비에 시험문제 출제까지 하고 교사의 행정적인 업무도 처리하다보면, 오피스텔에 돌아와서는 그대로 뻗어버리는 경우도 많았지. 하지만 그럼에도.
"뭐어~ 그래도 잠깐 친구랑 대화할 정도의 여유는 있다구요? 아무리 그래도 친구를 심심하게 둘 수는 없잖아요? 아니면, 달콤한 간식들로 유혹하면 교무실에도 오시겠어요? 저에게는 마법의 서랍이 있는데."
보면 거의 언제나 자신이 보건실에 내려왔었으니까. 가끔은 별솔이 교무실에 올라오는 것도 보고 싶었다. 뭔가 별솔이 다른 선생님들이랑은 좀 동떨어져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서로 대화를 해볼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고 싶기도 하고. 친구니까, 이 정도는 챙겨줄 수 있지 않겠어?
/ 다녀오세요, 별하주! :) -
931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후 1:37:13"그렇게 말한다면야... 뭐, 굳이 묻진 않을게요."
일단 지금은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니까. 그것을 굳이 캐물어서 무엇할까. 굳이 억지로 캐묻고 싶진 않다고 생각하며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저 씁쓸함은 조금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억지로 캐물으면 그건 괴롭힘밖에 되지 않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다짐하며 나는 계속해서 비란 씨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정말로 힘들어도 찾아오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라. 그런 것은 알고 있다. 별하만 해도 당장 자신이 힘들어도 그렇게 내색하지 않는 아이이다. 얘는 조금 케이스가 다를지도 모르지만...
"알고 있어요. 그런 것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건 교사가 보건실을 비우고 아픈 아이들을 찾아다닐 순 없잖아요? 정작 정말로 힘들어서 여기로 올지도 모르는 이가 있을 수도 있고... 뭐, 보통은 외출하면 보건실에 제 번호를 꽂아두고 가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ㅣ까요. ...그리고 뭐예요? 그 마법의 서랍."
간식들로 유혹하면 교무실에 찾아오냐고 묻는 그 물음에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정말로 귀여운 유혹이잖아. 그건. 생각도 못한 말이었기에 나는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뭐, 가끔 내키면 올라가긴 할게요. 하지만 바쁜 것을 방해하고 싶진 않고...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아니다. 지금이 좋은가. ...뭐, 어느 쪽이건 심심하면 연락 정도는 해요. 상대해줄 시간은 있으니까."
가볍게 피식 웃는 목소리와 웃음소리. 그런것을 표현하면서 나는 더욱 편하게 등을 기대며 마저 커피를 다 마셨다. 꿀꺽. 목구멍을 통과하는 쓴 맛이 묘하게 강했다.
"...뭐, 시험 문제 만들다가 지치면 여기에 와요. 조금은 자게 해줄테니까."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XD -
932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후 2:10:19"...고마워요. 억지로 캐물음을 받으며 괴롭힘 받는 것은 정말로 딱 질색이거든요."
정말로 들어달라고 괴로워하며 매달렸을 때에는 무시해놓고. 순간 싸늘하면서도 씁쓸한, 복잡한 표정이 스쳐지나갔다. 정말로 어두웠던 과거. 괜히 오한이 드는 것만 같아 손으로 팔을 쓸어내렸다. 그리곤 애써 평소처럼 웃어보였다.
"물론 그렇긴 하지요~ 그래서 제가 찾아다니는 거 아니겠어요? 그것이 바로 서로가 맡은 역할인 거예요, 별솔 씨. 아니, 별솔 선생님. 아픈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것은 담임 교사인 제가, 정말로 힘들어서 찾아온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은 보건 교사인 별솔 선생님이. 그리고... 앗, 지금 귀여운 유혹이라고 생각했죠? 그쵸?"
씨익,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별솔을 놀리듯이 살짝 별솔 쪽으로 상체를 기울여 가까이 올려다보았다.
"몰랐어요? 사실 저는 마법사라서 언제나 달콤한 Sweets가 가득 차 있는 마법의 서랍이 있다는 거. 이런 귀여운 유혹이라도 있어야 별솔 씨께서 교무실에도 얼굴 좀 비춰주지 않겠어요? 맨날 저만 여기 내려오는 거, 되게 치사하고 불공평하다구요."
괜히 별솔처럼 가볍게 툴툴거려 보았다. 물론 장난이었지만.
"저는 월요일을 빼고는 언제든지 올라오셔도 상관 없긴 하지만... 후훗, 그럼 맨날 핸드폰을 바로 옆에다 끼고 있으셔야 해요? 제가 언제 연락할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꺄아! 어떻게 외간 남자가 있는 곳에서 자나요! 부끄럽게!"
일부러 창피하다는 듯이 발을 구르며 과장된 몸짓으로 두 손으로 볼을 가리고는, 고개까지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그러다가 키득키득, 소리내어 웃곤 살짝 메롱해 보였지만.
"물론 농담이예요~ 친구니까 조금은 자도 상관 없겠죠. 나중에 너무 피곤하면 올게요. 대신 깨끗한 이불로 준비해주셔야 해요, 알았죠?"
/ 어서 오세요, 별하주! :) -
933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후 2:19:34"누, 누가 귀여운 유혹이라고 생각해요?! 아니거든요?!"
괜히 콕 찝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분해서 강하게 반발하면서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 이 사람은 정말 에스퍼이고 방금 말한 것처럼 마법사인가? 가끔 확실하게 내 속마음을 콕 찝어서 이야기한단 말이야? 순간적으로 당황하면서 멍하니 비란 씨를 바라보다가 다시 한 번 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 마법사는 무슨. 이 세상에 그런 것이 어디에 있어.
아무튼 상체를 내 쪽으로 기우는 비란 씨의 모습에 나는 살짝 놀라 나도 모르게 몸을 뒤로 살짝 당겼다. 하지만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몸을 다시 앞으로 당겼고 치사하고 불공평하다고 이야기하는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보건 교사가 보건실을 마음대로 비울 순 없잖아요. 그러다가 다친 이가 찾아오면 어쩌려고. 그리고... 뭐, 바쁘지만 않으면 어지간하면 연락 받아요. ...일단 보건실에 있으면 딱히 전화 오는 이도 없고... 물론 약품이라던가 그런 것을 납품하러 전화가 오긴 하는데, 그건 이미 날짜가 정해져있는 거고... 그 전에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외간 남자니 뭐니 하는 그 말에는 아무리 나라도 다시 한 번 도끼눈이 뜨일 수밖에 없었다. 피곤하면 침대를 제공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이런 말을 하면 나는 뭐라고 답을 해야 할까. 이 사람. 역시 장난보따리가 아주 크게 부풀어있는 것이 분명해. 그런 생각을 하며 한숨을 내쉬면서 미간을 잡다가 다시 내렸다.
"...아니. 친구끼리를 떠나서, 보건실에서 조금 잘 수 있게 해주는 것 뿐이라고요. ...뭐, 약간의 혜택이니까 친구니까...는 맞긴 한데... 이불은 항상 깨끗하다고요. 그리고 자게 해준다고 하루종일 자게는 못해요. 여관도 아니고... 그냥 조금 쉬어가라는 의미니까 이상한 착각은 말라고요. 나 참."
결국 그렇게 투덜투덜, 그런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정말... 비란 씨는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라니까. -
934 비란 - 별솔 (5771325E+5) 2019. 3. 30. 오후 2:34:10"거짓말~ 방금 그렇게 생각하셨으면서~"
별솔은 아니라고 고개를 강하게 저었지만, 그럼에도 흐흥, 하고 짓궂게 놀리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알아버렸으니까. 별솔의 속마음을. 사람들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건 익숙하니까. 그렇기에 자신이 가까이 다가가자 잠시 뒤로 피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별솔의 행동 하나하나를 무의식적으로 관찰했다. 그러다가 대답했다.
"뭐, 그럼 됐네요. 나중에 연락하면 잘 받아주시나 해달라구요~"
이번에는 자신 쪽에서 뒤로 몸을 당겨 거리를 두며. 생글생글, 밝게 웃으면서 별솔이 도끼눈을 뜨며 하는 말에 이어서 대답했다.
"그러니까 친구니까 이런 장난도 쳐보는 거 아니겠어요? 다른 사람한테 하면 욕 먹는다는 것 쯤은 저도 알고 있다구요. 애초에 저도 하루종일 잘 생각은 없어요. '선생님'인데 어떻게 자겠어요, 안 그래요? 그리고 지금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주지 못 하고 있는 사람이 누군데요? 흥! 재미 없어요!"
메롱, 괜히 툴툴거리듯이 혀를 쏙, 내밀었다. 그리고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튼... 전 이만 가볼게요. 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이니까요. 비타민 음료수 고마웠어요. 그럼, Bye-bye~"
손을 흔들며 다 마신 비타민 음료수 병을 들고 보건실 밖으로 천천히 걸어나왔다. 교우실로 돌아가기 위해서.
/ 별하주, 어차피 이제는 이 일상 끝내야겠죠? 이걸 막레로 하셔도 괜찮고, 막레를 주셔도 괜찮습니다. -
935 별솔 - 비란 (6211457E+5) 2019. 3. 30. 오후 2:40:15"아, 아니거든요?! 진짜 아니거든요?!"
괜히 그렇게 반박을 하면서, 정말로 강하게 반박을 하면서 나는 고개를 저었다. 괜히 찔려서 움찔하는 것이 느껴지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애써 모르는 척 눈을 돌렸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걸 순수하게 인정하기에는...말이지. 그런 생각이 들어 괜히 분한 느낌에 고개를 다시 한번 가로지었다.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이거 참...
아무튼 친구이기에 장난을 치는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비란 씨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재미없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툴툴거리는 모습은 나를 따라하는 것일까. 나 참. 정말 사람을 파악을 잘 해야한다고 해야 할 지. 아니라고 해야 할 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가만히 비란 씨를 바라보았다.
"...장난인 것은 알지만...어, 어쩔 수 없잖아요! 애초에 이런 장난을 받는 것도 익숙치 않으니까. 나 참. ...비란 씨가 그 부분은 조금 이해해주라고요. 아무튼..가려고요?"
가보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비란 씨를 바라보면서 조용히 미소를 지어 이야기했다.
"가봐요. 그럼. 피곤하면 또 오시고, 심심해도 오셔도 상관없고... 봄바람에 지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그렇게 배웅을 하면서 나는 조용히 손을 흔들었다. 가끔은...이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래 가끔은 말이야...
//그럼 이것으로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비란주! -
936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2:45:43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별하주. 어차피 끝내야 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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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2:52:55음....그래서 남은 비밀은 공개되지 않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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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2:55:43>>937 말할까, 하다가... 뭔가 아닌 것 같아서요. 이제야 겨우 친구가 되었는데 바로 말할 비란이도 아니고. 그리고 괜히 분위기 무겁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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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2:56:29>>938 하고 싶진 않아서요. 어차피 놀러온 거잖아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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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2:57:00별솔이는 무슨 말이 나와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일 것 같은데..으음...괜히 궁금증만 더 커지는군요..좋아..추리를 해보자..(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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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3:02:57>>940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변했을 때의 충격은 더욱 클테니까요. 그리고...비란이의 일상 말고 그냥 즐거운 일상을 돌리세요, 별하주. 어차피 비란이는 이걸로도 노말-약간의 굿 엔딩은 되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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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3:13:51>>941 하지만 별솔이는 전혀 변하지 않는데..! 물론 비란이가 그것을 알 방도가 없긴 합니다만.... 그리고....전 비란이의 일상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흐릿) 전 의무적으로 일상을 돌린 적은 없고 그렇게 돌리는 거 싫어하기도 하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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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3:24:46>>942 그렇죠, 모르죠. 사실 긴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알 수 없게 되었죠. :) 그리고... 저도 그렇다고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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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3:25:52하지만 비란이의 일상 말고 그냥 즐거운 일상을 돌리라고 하면 비란주와의 일상이 재미없다는 것처럼 느껴지는걸요! 전 비란이와 별솔이의 캐미 완전 마음에 드는데..!! 그리고 알게 될 겁니다! 비록 이야기는 끝날지도 모르지만 그 이후로도 별솔이는 비란이와 교류를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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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3:28:10>>944 하지만 사실이잖아요. 안 그런가요?ㅋㅋㅋㅋㅋ 그리고...이야기가 끝나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적어도 저는 모를테고. 뭐, 어차피 비란이가 알아서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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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3:45:06아니요. 전혀요. 전 비란주와 일상 돌리면서 한번도 재미없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요. (진지) 그리고..그렇게 따지면...뭐... 캐릭터는 캐릭터끼리 잘 살아가리라고 믿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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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3:48:48>>946 ......과연 그러실까요. :) 아무튼...네,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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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3:51:21네. 과연 그렇습니다. (진지) 정말로 재밌는데요. 비란주와의 일상. 왜 그렇게 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정말로 그래요. 이건 진짜 꼭 이야기해야할 것 같은데... 비란주와의 일상 정말로 재밌어요. 별솔이로 이런저런 말도 해볼 수 있고, 뭔가 툴툴거리는 것을 넘어서 다른 모습도 보일 수 있고.. 그리고... 비란이와 별솔이의 관계변화도 재밌고..즐거웠거든요. 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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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4:08:32>>948 진짜 꼭 이야기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제 끝이잖아요. 정말로 이야기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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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4:12:36>>949 과연 그렇다고 해서 대답하는거라구요! 그리고 아직 시간 남았습니다! 이것저것 잡담할 시간은 있다고요! 어차피 끝난다고 한다면..후회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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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4:15:56>>950 글쎄요. 과연 어떠려나요. 어차피 글로는 얼마든지 그렇게 얘기해주실 수 있는 걸요. 별하주께서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다 친절하고 상냥하시니까요. :) 그리고 어차피 이러니저러니 해도 후회는 남을테니, 이제 아무 상관 없어요. 벌써 내일이기도 하고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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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4:21:01>>951 비란주가 그렇게 말해도 그런 것을 어쩌겠습니까. 저는 즐겁지 않은 일상은 돌리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요. 사실 캐릭터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지라...그래서 상황극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리고 후회가 남을지도 몰라도 아무것도 안하면 그만큼 후회가 더 커지는 법이지요! 마지막이라고 한다면 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도 하고..!!
결론은...매화고도 슬슬 끝이네요. 5월부터 해서 3월까지.. 10개월인가요..? -
953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4:23:56>>952 글쎄요. 어떠려나요. 거봐요, 역시 언제나 모두에게 친절하시고 상냥하신 별하주이시네요. 그리고...아마 그렇겠죠. 10개월. 1년은 못 채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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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4:34:40하지만 사실인걸요! 비란주와의 일상 완전 즐거운데..! 결론은...즐겁습니다..! 이번 일상도 그랬고..사실 전에 속 다 털어놓은 일상이 가장 재밌었습니다만...! 그리고..1년이라..1년을 가는 스레는 잘 없으니까요. 상판 뛰면서 그런 스레를 본 적이 극소수에요. 사실 엔딩까지도 못 가는 스레가 대부분이지만...아무튼...저는 잠깐 일 때문에 나갔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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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4:41:43>>954 ......(도리도리) 괜히 그렇게 빈말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별하주. 별하주께서는 예의상 언제나 그렇게 친절하게 말씀해주신다는 것쯤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 그리고 그 일상...비란이는 제일 울컥해서 빡쳤던 일상이었지만요...ㅋㅋㅋ 아무튼 극소수라고 하더라도 오래오래 가기를 원했는데... 아무튼 다녀오세요, 별하주. 일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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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7:43:21>>955 전혀 빈말이 아니라는 것만 확실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끄덕) 예의상이 아니라 전 언제나 모든 것에 진지하고 즐거움을 느끼니까요. 아무튼...별하주가 갱신합니다!! XD 그리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따지면...별솔이도 속에서 뭔가가 올라와서 화를 낸 일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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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7:58:57>>956 ...믿고 싶은데 믿음이...(시선회피) ...별하주께서는 늘 그러시니까요. 그건 저도 알고 있다구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별하주. :) 그리고... 서로 화만 낸 일상이 재밌었다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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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8:04:09>>957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제가 비란주와의 일상도 즐겁게 즐겼다는 이야기지만요! (끄덕) 그리고...ㅋㅋㅋㅋㅋㅋ 서로 화를 냈을지도 몰라도 오히려 그것이 폭발적으로 터졌잖아요? 그리고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는 느낌이고 말이에요! 원래 친구들끼린 싸우기도 하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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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8:11:43>>958 ......전혀 아니신 것 같아요. 재미 없었을테니까...맨날 기싸움만 하고...8ㅅ8 그리고 화를 내서 친구가 되었다니...ㅋㅋㅋ 사실 화를 낼 지, 말 지, 고민했었지만요. 관계가 돌이킬 수 없게 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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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8:13:36>>959 무슨 소리죠? 재밌었는데요! 원래 소설도 늘 평온한 것보다는 갈등이 있고 사건이 생기기에 재밌는겁니다! 갈등이라는 것은 중요한 거예요!! 자신감을 가져요! 비란주! 저 완전 재밌었어요! 그래서 비란주가 일상을 구할 때 또 신청한거였고요! 비란이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예쁜데요!! 별솔이가 나쁘지요. 별솔이가..이 툴툴이! 툴툴이! 나쁜 툴툴이! 저기 가서 벌 받아!! (??) 그리고...ㅋㅋㅋ 원래 속에 있는 것을 다 털어놓아야 시원해지고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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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8:25:17>>960 하지만 재미가 없었으니까...별하주께서...그러셨던 거고...ㅠㅠㅠ(훌쩍) 그러니까 격려는 괜찮아요, 별하주. 저는 이미 알고 있거든요. :) 그리고 별솔이가 벌 받으라고 받을 아이는 아니잖아요...ㅋㅋㅋ 그리고 사실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다고 하더라도, 혐관이 된다고 하더라도 비란이는 그 때 화낼 것 같아서 화냈던 거지만요. 진짜로 빡쳐서...(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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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8:37:33>>961 제가 뭘 어쨌다는 것이죠...? (흐릿) 전 재미없지 않았는데요! 재밌었는데요!! (눈물 닦아주기) 그리고..대체 뭘 아는 거예요!! (흐릿) 저도 모르는 사실을 왜 비란주가 알아요! (동공대지진) 그리고..오너가 시키면 합니다! 별솔이도..아마도요..!! 그리고...ㅋㅋㅋㅋ 별솔이는 애초에 그런 거 크게 신경 안 쓰니까요! 오히려 그것 때문에 관계가 좋아진 거니 좋은 것이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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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8:39:53그리고 내일 하루. 마지막으로 저와 일상 한번 돌려보지 않을래요? 제가 비란주와 돌리고 싶기에 신청하는겁니다. 내일이 마지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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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9:07:07>>962-963 흑흑...별하주께서 모르시니까 제가 알고 있는 거죠...ㅠㅠㅠ 그리고 별솔이가 그럴 것 같진 않은데...ㅋㅋㅋ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면 다행이지만요. 아무튼 내일이라. 음...음...내일 스레 엔딩이 몇 시에 날까요? 그 전까지 괜찮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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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9:11:45>>964 아닛...제가 모르는 사실을 안다니..! 대체 뭐인겁니까?! 그거?! (동공지진) 그리고..별솔이는 그럽니다..! 일단 제가 오너입니다..! 그리고..스레 엔딩은..음..내일 레주가 올 것 같진 않지만...솔직히...(끄덕) 그냥 편하게 돌리고 끝내면 되겠죠! 오히려 비란주가 시간이 될지가 걱정이지만요...! 그냥 깔끔하게 마지막으로 돌리면 되는겁니다!
...아직 에그타르트 못 줬어!! (진지) -
966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9:36:54>>965 별하주께서는 모르시니까 안 알려드릴 겁니다. :) 그리고 오너가 더 강하군요... 그리고 사실 저도 그럴 것 같아서 더 고민이예요. 레주 없는 엔딩은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쉬워서...8ㅅ8 저는...시간... 그냥 돌리고 싶네요. 마지막이니까...(끄덕) 그런데 에그타르트...ㅋㅋㅋㅋ 그거 그냥 맥거핀화 되겠거니, 하고 넘겼던 건데...(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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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9:41:09>>966 레주 없는 엔딩은 예의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미 레주가 공식적으로 3월에는 엔딩을 내겠다고 했으니까요. 사실...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레주의 뜻을 따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사실 지금 당장 돌리고 싶기도 하지만..제가...조금 있다가 집안 제사에요. 아버지 제사...그래서... 지금은 일상이 힘들 것 같아서..! 지금은 준비를 끝내고 대기중이랍니다! 그리고...줄건데요! 맥거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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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9:56:24>>967 음...음...그럴까요...? 그래도 아쉬워라...8ㅅ8 그리고... 아아... 세상에... 그러셨던 거군요, 별하주... 그건 당연히 제사에 신경쓰셔야죠! 일상이 중요한 게 아니예요! 음...음...(꼬옥)(토닥토닥)(쓰담쓰담) 부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별하주. 별하주의 아버지께서도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준 자식을 보며 행복해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분명히요. :D 그리고 맥거핀이 될 테니까 비란이의 '비밀'도 함께 맥거핀화 시켜버린 거였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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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10:02:56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1~2개월도 아니고 10개월인걸요...! 1~2개월된 스레도 끝을 맺으면 아쉬운데 10개월이면...뭐라고 말을 할 수 없겠죠.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정말로...저도 별하별솔 놓아주는 거 아쉽고...;ㅁ;
음..음..그리고..이미 10년이나 했기에 괜찮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하죠..! 그렇기에..이제는..음.. 크게 막 힘들거나 그런 건 없어요. 그냥..기일이구나 이런 느낌이에요. 아무튼..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아마 조금 있다가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네요!
결론은...맥거핀화 안됩니다! 에그타르트 줄겁니다! 계란 샌드위치도 줄겁니다! (끄덕) -
970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10:04:46그리고 별하주는...자리를 비울게요! 슬슬 다음 준비를 해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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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10:11:39>>969 진짜로요. 아직 엔딩 아닌 것 같은데... 아쉽고 슬퍼요... 하지만 영원히 이어지는 것은 없으니까요. 언젠간 서로 다 헤어지고... 남는 건 잊혀짐밖에 없겠죠.
그리고... 10년이라고 해도 기일은, 그것도 가족의 기일은 슬픈 걸요... 어차피 지금 딱 한 번만 해드리고 다음부턴 안 해드릴거니까 그냥 어리광 부리시고 위로 받으세요...!(박력)(???)(꼬옥)(토닥토닥)
그리고 사실 비란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에그타르트가 아니지만 그 때 생각나는 게 그거밖에 없어서...ㅋㅋㅋㅋ 완전 달걀 복 터지겠네요, 비란이는. -
972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10:13:18>>970 그리고 다녀오세요, 별하주! 부디 화이팅이예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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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별하주 (6211457E+5) 2019. 3. 30. 오후 10:26:36>>971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다들 익명이라서 말만 못할 뿐이지. 저도..지금까지 뛰었던 분들 대부분을 기억하고 있고요. (끄덕) 익명이라는 것이 이래서 슬픈 것이죠. 잊고 싶지 않은 이도 있고, 마음에 묻어둔 이도 있고...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리고..어리광...(부비부비(??) 아무튼..에그타르트를 이야기했으니 에그타르트입니다!! (진지)
그리고 전 이만 제사가 있어서 자리를 비울게요!! -
974 비란주 (5771325E+5) 2019. 3. 30. 오후 10:41:39>>973 음...음...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 보여지는 건 겉 뿐이고, 그러면 잊혀진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겉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밝힐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리고...이번만 받아드리는 거예요, 흥!(???)(꼬옥)(쓰담쓰담) 에그타르트...ㅋㅋㅋㅋ 사실 종류는 상관 없었지만...어쩌면 나중에 얘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안녕히 가세요, 별하주!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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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AMNmEBU7aI (9839229E+5) 2019. 3. 30. 오후 11:51:34무슨 말로 시작하면 되는 걸까. 그럴 염치는 있는 걸까. 몇 분이나 고민했어요. 시트를 내린 주제에, 그럼에도 전 스레주로서 엔딩 직전에 보고 싶고... 제 염치없음을 부디 용서해주세요.
정말로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오래 있지 못하는데, 내일 다시 찾아와도 괜찮은 거련지 고민되고, 쉽사리 마음이 가라앉지 않네요. -
976 ◆AMNmEBU7aI (9839229E+5) 2019. 3. 30. 오후 11:54:58곧 자러 들어가야 해서 이만 다시 가볼게요. 허락된다면 내일 다시 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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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2:00:32다 마치고 별하주가 갱신합....인데..아람주...? (동공지진) 음..음..당연히 내일 찾아와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정도는..뭐..같이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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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2:24:04>>975-976 어...어어...?! 아람주...?!(동공대지진)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이고... 전 레주이시기도 하셨으니까요. :) 부디 내일은 조금은 마음 편안히 오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람주!
>>977 별하주 어서 오세요! :) -
979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2:27:15안녕하세요!! 비란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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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2:44:33>>979 네, 안녕하세요! 제사는... 잘 지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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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2:47:05>>980 잘 지냈습니다! 못 지낼 것이 있나요..! 이미 10년이나 지낸 제사고... 익숙합니다. 여러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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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2:52:43>>981 음...음... 그래도 말이예요. 그 익숙하시다는 게 왠지 조금 슬퍼서...(토닥토닥) 그래도 잘 지내셨다니 다행이예요. 올해에도 분명히 지켜보시고 응원해주시고 계실 거랍니다. 그러니 별하주께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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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04:08....음... 시간이 지나면 싫어도 익숙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1~2년도 아니고 10년이면... 무덤덤해진다고 해야 할 지.. 그런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한다면...감사할 나름이지만..! 뭐...일단 마음은 다 바쳤습니다..!! 하루하루는 열심히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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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14:51>>983 물론 시간은 무덤덤하게 만들지만...그래도 말이예요. 에잇, 지금은 그냥 받으시죠!(박력)(토닥토닥) 그리고...그렇다면 다행이예요. 멋져요, 와아!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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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19:34ㅋㅋㅋㅋㅋㅋㅋ 아닛..엄청난 박력이다..!! (얌전히 토닥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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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27:09>>985 멋지죠? 모두의 어리광과 힘듦을 받아주는 듬직한 비란주입니다!ㅋㅋㅋㅋ(박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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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30:57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비란주!! 훌륭하다! 비란주!!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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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38:55>>987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어차피 이제 괜찮아지신 것 같으니까 그만둘 거예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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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45:45ㅋㅋㅋㅋㅋㅋ 아닛...! 좀 더 어리광을 받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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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49:27>>989 어차피 원래 필요도 없을 정도로 괜찮으셨잖아요? 지금도 괜찮아 보이시던데...(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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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50:21그...그래도....!! 뭐 사실 괜찮긴 합니다만..!! (끄덕) 아무튼..마지막에 아람주가 함께 하신다고 한다면... 뭔가 기쁩니다.. 그래도 마지막엔 역시 많은 이가 있었으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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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52:34>>991 거봐요. 다 보인다구요. 전 다 알고 있다구요.(끄덕) 그리고...축하해요, 별하주. 그래도 마지막엔 아람주께서도 계시네요. :) 뭔가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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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1:55:49>>992 하...하지만 비란주가 먼저 토닥토닥해주신거잖아요!! (흐릿) 그리고...마지막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실감이 나긴 하네요. 정말 여러 의미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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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1:58:06>>993 그래요. 그건 진심이었다구요. 별하주께서 속으로는 힘들어 하셨을까봐... 하지만 지금은 완전 괜찮아 보이시니까요. 저의 괜한 오지랖 걱정이었나 보네요.(끄덕) 그리고...그렇죠. 오늘이 마지막 새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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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2:05:12...뭐..아예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그래도 시간이 10년쯤 지나면...(끄덕) 그냥..그런겁니다.. 무덤덤하지만...무덤덤하지 않고, 가슴에는 남아있지만 그게 또 아프지 않은 그런... 아련함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런 느낌이에요! 그렇기에 비란주에게는 정말로 고맙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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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2:10:14>>995 고맙다는 인사를 들으려고 그런 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괜히 그렇게 저에게 감사 인사 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별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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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2:13:22하지만 전 할 겁니다! 감사 인사! 실제로 저를 토닥여준 것은 사실! 고로 멋지다! 비란주! 훌륭하다! 비란주! (무한 야광봉) 일단 이만 저는 자러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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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2:21:18>>997 ......굳이 괜히 그래주시지 않으셔도 된다니까요...(흐릿)(도리도리)(뒷걸음질)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별하주.
결국 판을 터뜨리는 건 실패했네요. 3개 정도만 더 쓰면 되는데, 아까워라... -
999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2:22:55그렇다고 한다면....자기 전에 이 판을 터트리고 자러 가버리겠습니다!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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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별하주 (7452679E+5) 2019. 3. 31. 오전 2:23:16그리고 이것이 천이다!! 남은 마지막은 비란주에게 영광을 맡기고 전 사라지겠습니다! 하하하1 (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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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비란주 (0942074E+5) 2019. 3. 31. 오전 2:27:59>>999-1000 ......뭐예요...주무시러 가신다더니, 거짓말하신 건가요...?(흐릿)(죽은 눈) 아무튼 일단 안녕히 주무세요, 별하주.
아무튼...마지막 Cherry 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