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8427175> [ALL/판타지/스토리] 황혼과 여명의 환상 - 정보 공유 스레 (1)
...어, 이러면 떡밥 숨기기 더 힘든 거 아냐..?(뒷북불안)◆PT0BPjgDqk
2019. 1. 25. 오후 11:39:25 - 2019. 1. 25. 오후 1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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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 이러면 떡밥 숨기기 더 힘든 거 아냐..?(뒷북불안)◆PT0BPjgDqk (8976738E+6) 2019. 1. 25. 오후 11:39:25※ '황혼과 여명의 환상'의 정보 공유 스레입니다.
※ 캐릭터간 원활한 떡밥 나눠가지기를 위해 세워졌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3
※ 반드시 캐입으로 작성합니다. 오너로서 하고 싶은 말은 본 스레에서 해주세요!
※ 캐입 형식은 자유롭게 합니다. 여러 명이서 단문 일상처럼 돌리셔도 좋고, 메모를 게시판 따위에 붙여서 보여주어도 좋고, 대신전에 보고를 해도 좋습니다. 다른 방법도 괜찮으니 프리하게!
※ 일상 형식이 아니고, 모두에게 공유한다는 식으로 쓴 내용일 경우 플레이어 모두가 해당 정보를 알게 됩니다.
위키 : http://bitly.kr/qVv0
웹박수 : https://goo.gl/forms/oP9LRC8piiuZKUP72
시트 스레 : >1545318058> -
1 박준 (0842732E+6) 2019. 1. 25. 오후 11:59:23「신경이 쓰이는 점이 있어요.」
「-어쩌면, 이변과 관련된 것일 지도 모르지요.」
신조전의 한 넓다란 방. 그 안에서는 각자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협력자- 이변해결사들이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말을 시작하고 있었다.
분명히 각각 머무르는 방에서 시간을 보냈을 이들이, 신조전의 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다름 아니라, 평형의 대신전에서 권유한 일이였다.
나는 그 이유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 기왕이면 협력자들끼리 환상향에서 겪게 된 특이한 점들을 서로 이야기해보라고 했던가?
이변해결사들이, 서로 흩어져서 이변을 해결하는 일이 흔하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러한 기회는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었다.
-설마, 이렇게라도 마주보고 앉아서 시작이 될 줄은 몰랐지만. 역시 이러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이전에 통보 받은 적이 없었던 까닭일까?
각자 얼굴에 드러내고 있는 표정은 달랐지만, 그 누구도 이 자리에서 먼저 입을 열어 말을 꺼내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기에, 나는 먼저 말했다.
「이전에, 이변에 휘말린 마법사 분에게서 들은 적이 있지요.」
「붉은 돌을 건네준 자는, 갈색 눈동자와 밝은 눈동자를 지녔다고 했었지요.」
「그런데, 최근 이변에서 만난 사람도, 그 동공은 옅은 노란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분명, 다른 이변해결사 분에게서 미혹의 죽림에서도 푸른 눈과 노란 동공을 지닌 사람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무후도 역시 가운데의 동공이 홍채보다도 밝은 노란빛이기도 했지요.」
「어쩌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보이는 공통점이 아닐까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