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7388830> [All|이능|대립] 엘리멘탈 워 Ch 2. | 7. 이 판은 눈갱입니다 (1001)
캡틴◆dR1NXwtsws
2019. 1. 13. 오후 11:13:40 - 2019. 4. 20. 오후 1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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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캡틴◆dR1NXwtsws (6594463E+5) 2019. 1. 13. 오후 11:13:40... 태어나서 지금까지 애교같은 거 부린 적없는데 뭐 벌칙이라니까 할 수 없네.
근데 내 벌칙도 아닌데 왜 해야 하는 건데.... 까라면 까라고? 알았어.
...
... 알았어, 가만히 있어봐. 가장 쉬운 애교 지금 찾고 있으니까.
(가만히 폰을 바라본다)
(오른쪽 검지를 천천히 들어 자신의 볼에 갖다 대고 당신을 쳐다본다)
(어색한 표정이 만연하다)
... 이제 됐지? 애교 부린 거 맞지? 응? 맞다 해 줄래? 제발? 나 지금 죽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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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레는 엘리멘탈 워 첫 번째 챕터인 The Keepers의 후속스레이며, 이로 인해 이전 챕터 때의 설정을 공유합니다. 자세한 설정은 아래 챕터 1 위키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상황극판은 익명 스레이며, 이는 본 스레에도 적용됩니다. 만일 자신이 이전 챕터 때 참가자였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리는 행동은 이 스레에서 금지됩니다.
* 만일 스레 진행 도중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스레주나 다른 참가자에게 최대한 날이 서지 않은 어조로 건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상황극 스레를 이끌어가는 이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이란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이 외의 규칙은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라가며, 이벤트 도중 특정한 규칙이 따로 생기는 경우는 스레주가 명시할 예정입니다.
*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8144948/recent
*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7%98%EB%A6%AC%EB%A9%98%ED%83%88%20%EC%9B%8C%20Ch2
* 전판: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40651957/recent -
1 이름 없음 (4973442E+5) 2019. 1. 13. 오후 11:52:59핫챠 안착!!!! 나는 누굴까!!!!!!!
힌트:전판 터트림(! -
2 캡틴◆dR1NXwtsws (6594463E+5) 2019. 1. 13. 오후 11:53:36>>1 아니 이분은! 아게하주가 아니신가!!!
저도 안착!! -
3 이름 없음 (4973442E+5) 2019. 1. 13. 오후 11:53:57ㅋㅋㅋㅋㅋㅋㅋㅋ희양이 귀여워요 희영이 ㅋㅋㅋㅋㅋㅋㅋ 쿸쿸 저의 바람 이렇게 들어주시다니 넘 감사하다구...★아니 자렇게 애교 해놓고 표정 완전 긴장했을 거 역력하다구 ㅋㅋㅋㅋ 그점이 커여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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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 (339546E+56) 2019. 1. 13. 오후 11:54:36이판은ㅋㅋㅋㅋㅋㅋㅋ눈갱입니닼ㅋㅋㅋㅋㅋ 아 제목은 지금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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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게하-이벤트 (4973442E+5) 2019. 1. 13. 오후 11:54:47비야는 저 망령들을 죽였다. 아게하는 날아드는 검기들을 애써 피해가며, 그럼에도 스치는 칼바람들을 참아내며, 정신이 나가는 듯한 적을 보았다. 비야는 저 망령들을 왜 죽였지?(아게하처럼?)
아게하처럼, 무기를 들고, 모두를 즐거운 표정으로 죽여댔을까? 그러니까 비야도 무언가에게 조종당하는 것이었나. 아니면 비야에게도, 필시 어떤 임무가 주어졌을는지 모른다. (그것이 옳다고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 순간은 모두에게 그것은 옳게 여겨졌다.
심지어 피해자에게조차도. (그르다는 걸 알기까진 오래 걸렸다.)
아게하는 아직 입 속에 들어있던 철비린내를 기억하고 있다.(어떻게 잊으려구!) 손이 떨려서 제대로 방아쇠도 당기지 못하던 주제에, 총구만큼은 기를 쓰고 꽉 물고 있었다. 다시는 그르지 않으려고. 다시는 틀리지 않고 싶어서. 다시는 무엇에도 속고 싶지 않았다.
세상에 속는 것이 싫었다.
(그런데도 너는 왜 여기를 지키고 있지, 카요?)
아게하는 손에 불을 피웠다. 조심스럽게, 권총의 형상이 잡혔다. (이것은 오랜만이다.) 권총은 명중률이 좋은 총은 아니다. 전투용으로 쓰기엔 효율이 나쁘다. (그렇다고 장난감으로 쓸 수도 없지!)
간단한 사용 방법의 하나:(이미 아게하가 시도했던 것.)
저 망령들은 비야가 옳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비야가 무엇을 느끼든 간에.) 그러니까 아게하는 틀렸다고 증명해주고 싶었다. (이것이, 그 순간에, 그 애가 느꼈던 감정이라면?)
"비야는 글 쓰는 법도 몰랐다구. 애송이들."
아게하는 권총을 적에게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dice 1 10. = 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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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판을 터쳐버려서...(굽신) 우선 보기 편하시라고 재수록 함당! 흑흑 크리 한번이 안나와주는군요...(? -
6 아게하-이벤트 (4973442E+5) 2019. 1. 13. 오후 11:55:34>>5 아 전판 레스 결과가 4였어여!(궁색한 수습(미스를 피하려는 비굴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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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루샤오 ◆Uvn7AK2bTQ (1115235E+5) 2019. 1. 13. 오후 11:57:05미치겠다 희영이 애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귀엽다!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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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베르주 (0988241E+5) 2019. 1. 13. 오후 11:57:49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레스에 제대로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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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겧주 (4973442E+5) 2019. 1. 13. 오후 11:59:19아니 ㄹㅇ루다가 희영이 까라면 까라는것도 개웃기고 암튼 ㅋㅋㅋㅋㅋㅋㅋ 애교하라니까 진짜 해 ㅋㅋㅋㅋㅋㅋ ㄹㅇ fm이자너 ㅠㅠ 후후 덕분에.저만 실컷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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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캡틴◆dR1NXwtsws (8245566E+5) 2019. 1. 14. 오전 12:01:15흐핫! 희영이의 애교같지 않은 애교를 좋아해주시다니 저야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니 잠깐만 희영아 그건 검이잖아 검 날카로운 검 야 잠깐만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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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비야◆/TOJS.QfJA (1759928E+5) 2019. 1. 14. 오전 12:02:40사람들의 눈에 기묘한 빛이 서렸다. 집착, 망념, 절망, 안도, 그리고... 일일히 말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꼬마야."
"네?"
"우리들을, 편안하게 해주겠니?"
백개 넘는 눈동자가 그녀를 가르켰다.
"...편안하게?"
아이가 천진하게 되물었다.
*
"...같이, 들어가?"
희영이의 말에 잠시 아이가 멈칫한 사이, 루샤오의 총알이 날아았다. 황급히 검을 들어 그것을 튕겨내는 사이 아게하의 총알이 그녀를 향해 달려왔다. 그것을 보고, 소녀는 어째서인지 조용히 눈을 감으며 몸을 내맡기고, 그리고...─
"아. 죽었다."
아니, 죽은건 아닌가? 이미 죽었으니까. 그러면 이건 뭐야? 그녀의 몸 위에 검은 아지랑이가 아른거렸다.
"...반란군이 우리 마을로 숨어들었대. 그래서 잡아야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그냥 마침 재상이 죽었으니까 순장이라는 걸로 마을 전체를 묻으라고 했대."
마치 동화책을 읽듯 건조한 목소리였다. 눈동자에 색채가 점점 사라졌다.
"이 신전 지하 석실에. 모두 들어가서 언제 죽을까, 라며서 떨고 있는데, 촌장 할아버지가 제비뽑기로 우리들을 죽일 사람을 골라서... 그 사람한테 마을 사람들을 전부 죽이라고 했어. 그래서 비야가 죽였어. 우리들을, 망설임 없이, 확, 하고."
그리곤 투정부리듯 볼을 부풀렸다.
"원망했는데. 모두 절망했는데. 그래서 비야가 살아난걸 보고, 이 세상에 복수해줄거라고 믿었는데. 이 애는 아무것도 안했어. 너무해. 정말 너무해, 힝. 히이잉. 힝힝. 너.. 무, 해..."
비야의 주위를 떠돌던 검은 아지랑이가 순식간에 허공에 흩어져 사라졌다.
"으..."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에는, 적대감 하나 없는 평소의 눈동자로 돌아온 비야가,
"너희 뭐하냐? 단체관광?"
...노력한 보람 개뿔 하나도 없이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
12 루샤오 ◆Uvn7AK2bTQ (2311887E+5) 2019. 1. 14. 오전 12:10:38"...끔찍해."
방금까지 총알을 튕겨내던 비야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그대로 아게하의 총탄에 맞았다. 무슨 심경의 변화로? 더 날뛰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였는데. 벌써?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가히 충격적이고, 끔찍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루샤오는 복잡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리고 검은 아지랑이가 사라지고, 다시 비야가 눈을 떴다. 그리고 하는 말이... 평소의 비야였다. 비야맞네. 이건 달에서 봐도 비야다.
"기억 안나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 전부? 주변을 봐요. 이거 다 당신이 한거에요. 주위의 난장판을 가리키며 루샤오가 말했다. 물론 당신은 딱히 신경쓰지 않겠지만.
"아니다. 기억 안나는게 더 다행이겠어요." -
13 캡틴◆dR1NXwtsws (8245566E+5) 2019. 1. 14. 오전 12:11:10좋아. 쟤 아무래도 맛이 가도 한참 간 것 같으니까 나만이라도 들어간다. 하나, 둘,
뭐야.
갑작스레 돌아온 비야스러운 톤에 지하로 들어가려던 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아니 뭔데. 들어가는 시늉이라도 해주면 돌아오는 거였어?
라고 크나큰 착각을 하며 비야에게로 다가가서 손날로 머리를 툭 친다.
"뭐야, 너 진짜 비야냐? 장난하는 거 아니고?"
한 번더 머리를 툭 친다.
"맞아? 진짜로?" -
14 베르주 (7186585E+5) 2019. 1. 14. 오전 12:11:59"아.."
베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돌아온 것이 신기한 건지 뭔지 알기 어려운 표정에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은 것인지도 몰랐다.
"안녕."
돌아왔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
15 아게하-이벤트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18:56제비뽑기라면 비야의 잘못이다.(어쩔 수 없지.)
마치 아게하가 타고나길 자연능력을 얻어 태어난 것처럼.
엘리멘트를 선택했던 것처럼.
운이 좋지 않았다면 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주어진 운이라면. 남들에게 떠맡겨진 허울 좋은 책임이라면 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그것은 아게하도 몰라서 죽었다.)
제비뽑기로 뽑힌 어린 여자아이에게, 무거운 짐을 덜어주려는 단 하나의 손길도 없었던 것이다. 누구도 내가 대신해서 막중한 임무를 맡아주겠다고 하지 않았던 것이고, 아무리 그래도 저런 어린 아이에게 우리를 죽이라고 하느냐고 누구도 항변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주제에, 그런 주제에?)
아게하는 총을 들어 허공의 연기에 대고 두어 발 쐈다.(이렇게라도 짜증을 풀 수밖에!)
"모든 책임을 꼬마 한 명한테 맡긴 주제에?"
아게하는 비죽이 웃었다.(눈도 함께.)
"기대할 자격도 믿을 자격도 없어. 양심이 있다면 너희도 잘 알 텐데."
(하긴 알면 그런 짓을 하지도 않을 테다.)
"잘 가렴, 비겁자들."
연기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며, 아게하는 고개를 떨궜다. 손에 있던 총이 불처럼 타오르더니 사라졌다. 아게하는 꽤나 오래 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비야가 단체관광을 하느냐고 부를 때까지.
아게하는 비야를 바라보았다. (저게 본 모습?) 아게하가 아는 비야가 본 모습이라면, 아니라 해도, 어쨌든 아까의 짜증나는 꼬마보다는 훨씬 나았다. (더 편하지!)
"관광했지. 네 과거를."
아게하는 건조한 투로 계속 말했다.
"네가 어떻게 죽었는지...그리고 죽였는지 같은 것. 그러니 너도 이젠 가출은 그만둬. 일단은. 돌아오기 싫은 건 아니지?"
(아이 참, 웃을 뻔했네!) -
16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19:55으악 늦었다(도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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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나비야◆/TOJS.QfJA (1759928E+5) 2019. 1. 14. 오전 12:23:05아게하 흑화... 뭔가 막.... 볼수록 매력적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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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루샤오 ◆Uvn7AK2bTQ (2311887E+5) 2019. 1. 14. 오전 12:26:51게하쟝... 시크해져서 더 늠름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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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29:21앗ㅅ....루주와 뱌주는....인쓰 겧을...좋아한다....(메모(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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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나비야◆/TOJS.QfJA (1759928E+5) 2019. 1. 14. 오전 12:29:27"응, 베르 안녕. 헤어진지 세 시간 밖에 안 지났잖아. 무슨 일 있어? 왜 벌써와?
...그리고 루는 왜 나한테 '기억 안나요?' 라고 물어? 그거 맨날 루가 하는 대사잖아. 아 그리고 야, 내 머리 때리지 마! 너 뭐야!"
그녀가 볼을 부풀리며 희영의 머리카락 끝을 쭈욱 잡아당기기 위해 손을 뻗, 아니, 잠깐, 아니아니, 이거 뭐야!
"내 머리 왜이래! 한희영, 너 담배 피면서 불 잘못 붙였냐?! 아게하, 아게하! 이것 좀 ㅂ... 어?"
...내가 여기 일기장을 놔뒀나? 그녀가 잠시 당황하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묘한 웃음을 띄며 말했다.
"...아니. 집에는 갈래. 가출한거 아니야. 세 시간짜리 가출이 대체 어디에 있어."
그리고, 내가 여기 온 이유는.
"...이 밑에, 내가 지은 죄가 있어. 과거를 알았다면 알고 있겠네? 그래서 온 김에, 뼈라도 수습해줄까 싶어서. 그래서 왔어."
...그냥 가는게 낫겠나? 그녀가 푸스스 웃으며 볼을 긁었다.
어째서인지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 나비야 개인 이벤트 <the missing chile> 完 -
21 루샤오 ◆Uvn7AK2bTQ (2311887E+5) 2019. 1. 14. 오전 12:30:17수고하셨습니다 비야주! 베르주! 게하주!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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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나비야◆/TOJS.QfJA (1759928E+5) 2019. 1. 14. 오전 12:31:17수고하셨어요 모두! 미숙한 진행이어서 그저 죄송합니다 흑ㄱ흑
그래서 제 점수는요? (?????? -
23 캡틴◆dR1NXwtsws (8245566E+5) 2019. 1. 14. 오전 12:31:55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즐겁게 끝난 뱌 이벤트였어요! 그럼 형의 짧은 독백과 함께 저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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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루샤오 ◆Uvn7AK2bTQ (2311887E+5) 2019. 1. 14. 오전 12:32:32>>22
10점 만점에 10점!(깨춤 -
25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33:54아니 나흘 집에 안들어왓다면서 세시간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티...너 그 유령 친구들이 너한테서 시차를 빼앗아 갓구나....(우사미눈
뱌주 진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모두 늦게까지 고생 많으셨어욧!!! 아니에요 진행 너무 물흐르듯 완벽햇다구(기립박수) 비야...눈물의 과거사 볼 수 잇어서 넘 좋...아니 슬펏읍니다 ㅠㅠ 키티 이제 키티길만 걷자 ㅠㅠㅠㅠ(?? -
26 이름 없음 (1759928E+5) 2019. 1. 14. 오전 12:34:28>>24 (환희의 브레이크 댄스)
>>23 앗ㅅ 안녕히주무세요! 수고하셨구요!! -
27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36:03그라고보니 약간 그거같군요
뱌: 유해 수습하러 세시간 나가잇엇어! 모두 미안!
(4일 동안 이사가서 없음)
뱌: 엣
그 왜 신선놀음에 빠진 전래동화 같은... -
28 희영 - 낼 수 없는 상처◆dR1NXwtsws (8245566E+5) 2019. 1. 14. 오전 12:37:39한 명. 끝났다.
이제야 한 명일 수도 있고. 이제서야 한 명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끝은 끝이다.
나비야 이 녀석. 검을 꽤나 잘 다룬다고 했는데 이렇게 뒤가 더러운 과거 때문인줄은 전혀 몰랐네.
그 뒤가 더러운 게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거였다긴 하지만 말야.
"..."
가만히 손을 들어 찢겨진 소매를 본다.
찢겨진 흔적 사이로 비야의 검격에 찢긴 살이 드러나보이고, 그 곳엔 피가 조금씩 세어나오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그 때, 내 팀원들이 모두 죽었던 그 때엔 비야처럼 다 죽어가는데 나만 상처하나 없었지.
...
혹시...
팀원 녀석들이 당했던 만큼 내 몸에 상처가 난다면
죄책감이 조금은 덜어지지 않을까? -
29 이름 없음 (1759928E+5) 2019. 1. 14. 오전 12:38:01>>2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제목대로 미아인뎈ㅋㅋㅋㅋㅋㅋㅋ 그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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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루샤오 ◆Uvn7AK2bTQ (2311887E+5) 2019. 1. 14. 오전 12:39:52>>27
아아. 미아를 찾습니다... 이름은 나비야... 나이는 모르겠지만 대충 20살은 안됬습니다. 찾으신 분께선 솜사탕과 구슬 아이스크림을 조공으로 바친 뒤 미아보호소로 맡겨주십시오.(치직)
비야가 미아가 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1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41:45>>28
않이
않
이!!!!!!!!!
희영아 떽 애기도아니고 그런 나쁜생각 하면 못쓴ㄴ다구!!!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거냐구 에헤잇 코라도 파는 순간 다 알코한테 일러버리겟어!!!!!!(?
아무튼 그럼 저도 슬슬 내일을 위해 취침하겟사와요! 오늘 이벤트 함께 달리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용 굿나잇!! -
32 이름 없음 (1759928E+5) 2019. 1. 14. 오전 12:42:09갠이벤 전의 비야주 : 음... 비야는 원래 집을 잃은 미아였지만, 이번 이벤트를 기점으로 과거를 털어버리고 칼립토스들과 지내는 곳을 집이라고 생각하게 될거야! 제목 완벽해!
갠이벤 후의 비야주 : >>27 ...아! -
33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42:45라고 썻지만 자기싫군...크킄....(내일도 일 없음
하지만 다들 자러가셔서ㅜ나랑 놀아주실분은 없겟지(끄적 -
34 이름 없음 (1759928E+5) 2019. 1. 14. 오전 12:43:46좋ㅇㅏ 이제 루와 베르만 남았네요. 기대합니다!
>>28 ㅇㅏ이고.. 형이 갠이벤은 없나요....ㅠㅠ; (캡:네?
저도 슬슬 자러갑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35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44:12>>30 >>32
ㅋㅋㅋㅋㅋㅋ아니 잘못해서요 아니 이러려던게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키티 집 잇다구!!!! 이제 칼립토스들이랑 사이좋게 잘 지낸다구!!!!88 이사 안간다구우우우우우우 -
36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44:41>>34
넵!! 안녕히 주무시고 낼 출근 건강하게 하세욧!! -
37 루샤오 ◆Uvn7AK2bTQ (2311887E+5) 2019. 1. 14. 오전 12:55:22그럼 저도 이만!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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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전 12:56:50>>37 안녕 루주! 좋은 밤 되세요!!
헉 비야 긴머리였군요....나 왜 짧은머리라고 생각했지...죄송합니다 죄ㅣ송합니다 죄송합니다(도게자) -
39 겧주 (750161E+55) 2019. 1. 14. 오후 10:59:02겧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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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캡틴◆dR1NXwtsws (7206233E+5) 2019. 1. 14. 오후 11:57:38저도 갱신입니다!!! 새 학기 시작이라구! 고통도 시작이라구!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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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름 없음 (0964842E+5) 2019. 1. 15. 오후 6:19:28뱌주도 갱신해요! 추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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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겧주 (0273127E+5) 2019. 1. 16. 오후 9:13:52겧신
일
상
하
실 분!!!!(없 -
43 베르주:3 (0343437E+6) 2019. 1. 17. 오전 11:25:31갱신함니다!
>>42 헛 오늘 8시 이후에 시간 나는데 돌릴래오?:3 -
44 겧주 (1601134E+5) 2019. 1. 17. 오후 2:09:45>>43
!
!
!
!!!!!! 갸아아앙 외로운 겧주와 놀아주신다면 너무도 감사하다에요 ㅠ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게요!!!!! -
45 베르주:3 (8981259E+6) 2019. 1. 17. 오후 8:15:52갹 늦었가! 게하주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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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겧주(지각생) (1601134E+5) 2019. 1. 17. 오후 9:24:11>>45
아아아아아아ㅇ아아ㅏ아아ㅏㅏ아아ㅏ
아
아
아아
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 (벨주:말을 해요
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 ㅠㅠㅠㅠ 죄송합니다(도게자) 아직 ㄱ메시나요 벨2ㅜ?!? 제가 뭐 찾아보다가 시간이 훌쩍 다 가버렷어여 ㅠㅠㅠㅠㅠㅠ정말 죄송해요오 여기서..지박령처럼 기다릴게요....으흣흑... -
47 베르주 (8981259E+6) 2019. 1. 17. 오후 9:30:42화장 지우고 갱신합니다!
>>46 어서오세요! 그리고 괜찮아요 아게하주! 대신.. 그..... 선레를 부탁 드려도 될까요...?;ㅁ; 잠깐 뭘 좀 하고 오곘습니다!!!! -
48 겧주(지각생) (1601134E+5) 2019. 1. 17. 오후 9:37:27>>47 아앙ㅅ 오셨다!!!!!!!ㅠㅠㅠ감격의 도가니ㅠㅠㅠㅠㅠㅠ(쭈와압(벨주:떨어져;
네네 알겠습니다! 어...그럼 원하시는 상황이 따로 있으신 게 아니라면 제가 임의로 선레 적어올게요!!! -
49 겧-벨 (1601134E+5) 2019. 1. 17. 오후 9:48:19아게하는 아지트에서 책을 읽고 있다. (오?) 산책을 나갔다 오니 별로 할 일이 없었다. 햄커틀릿도 사왔으니 간식을 먹으면서 소일하는 것으로 완벽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구!) 책은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온 거였는데, 요새는 이름만 말하면 되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그야 대출증을 만들라고 하면 복잡해지니까.)
버릇처럼 두 개를 사온 햄커틀릿은 하나 남았다. 아게하는 잠시 남은 햄커틀릿을 쳐다보았다. (기분 나쁜걸.) 음식이 남는 것은 썩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 특히나 밥이 남는다든지, 음식이 반만 남는다든지.(그 애도 그랬을까?)
아게하는 눈을 찌푸렸다(쓸데없는 생각!). 아지트에는 저와 베르가 남아 있었다(아게하는 아직 아저씨의 이름을 묻지 못했다.). 굳이 이런 친절을 베풀어야 할까 싶으면서도 음식이 남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 아게하는 베르를 불렀다.
"괜찮다면 이거 드시겠어요?" -
50 베르 - 아게하 (8981259E+6) 2019. 1. 17. 오후 10:20:21“?”
베르는 이제 막 오늘 하루를 움직일 수 있게 해줄ㅡ진짜로 그것은 아니었지만ㅡ 영양 제리 포를 하나 입에 물려고 했던 차였다. 생기를 잃은 탁한 적안이 아게하를 응시했다. 그리고 햄커틀릿을 응시했다.
“....... 나 주는 거야?”
그러면 누구에게 주겠습니까. 베르는 손에 들고 있던 영양 제리를 아게하 쪽으로 내밀었다.
“먹을래?”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일단, 베르는 그랬다.
//날렸다가 왔습ㄴ지다..;ㅁ;!!! -
51 이름 없음 (810263E+60) 2019. 1. 17. 오후 10:32:55역시 베르를 길들이려면.... 먹을 것을..... (끄적 (메모
-
52 겧-벨 (1601134E+5) 2019. 1. 17. 오후 10:35:02그러고 보면 저 사람은 늘 젤리를 입에 달고 다닌다. (아게하는 저렇게 먹으래도 못 먹겠는걸!) 원체 군것질을 좋아하진 않았다. (좋아해 봤자니까.) 아게하가 길거리에서 사 먹는 거라곤 크림빵, 커틀릿....
그가 젤리를 내밀었다.(아이, 참 뭐 이런 걸!)
"하지만...드시는 것 아니었나요?"
아게하는 짐짓 놀라면서도 일단은 젤리를 받아들었다.
"이쪽은 남으니까 드렸지만, 필요하시다면, 굳이 주실 필요 없어요."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못 물어봤는걸.) -
53 겧주 (1601134E+5) 2019. 1. 17. 오후 10:36:19헉 벨주 이쯤되면...어장 날림의 아이콘...(벨주:그 입 다물라
ㅠㅠ 메모장에 적으면서 하시는 건 어때요...! 앗차 늦어서 죄송(꾸ㅡ벅
>>51 헉 당신 누구야 베르에게 눈독들이지 말라구!(? -
54 이름 없음 (810263E+60) 2019. 1. 17. 오후 10:39:21>>53 ㅎㅏ핫 베르는 내가 GET★ 했다구? (벨주:아니;
따란... 은 개뿔 뱌주입니다! 안녕하세요 두 분! -
55 겧주 (1601134E+5) 2019. 1. 17. 오후 10:48:42>>54
헉 키티주....그...그렇다면 베르를...양보할수박에 업는건가....(벨주:않이
앙영하세요 뱌주!! 두 분 모두 오늘은 ★회사 탈출★ 이신걸까요 ㅠㅠ 다행이에요 ㅠㅠ -
56 베르 - 아게하 (8981259E+6) 2019. 1. 17. 오후 11:04:12비야주 어서오세요!! 갸아아악 잠깐 뭣 좀 쓰고 올게요...;ㅁ;!!! 아마 늦게나 내일 오전 중에 답레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55 베르주는 내일 휴무지롱요!>:3 -
57 이름 없음 (810263E+60) 2019. 1. 17. 오후 11:08:16>>55 ㅎㅏ핫 베르는 내가 데려간다! (벨주:ㅡㅡ
회식한대서 몰래 빠져나왔죠! 술 마시기 시러ㅓ어...
>>56 앗 그 말은 내일..... 베르를 독차지해도 된다는...?! (벨주:아닌데요 -
58 겧주 (1601134E+5) 2019. 1. 17. 오후 11:17:51>>56 앗 그러면 너무 무리하지 마세욧! 슬슬 시간도 늦었으니 주말이나 한가할 때 이어서 돌리죠:3 놀아저서 고마워요 벨주 ㅠㅠㅠ .... 내일 휴무!!! 축하드려요!!!! 깔깔 벨쟝이랑 하루종일 같이 잇을 수 잇다구!!!(??
>>57
허억ㄱ 그러셨군요...! 역시 회식은 땡땡이가 진리죠!(아님) 오늘은 땡땡이도 치셨으니 즐겁고 편안한 휴식 올나잇이로군요... -
59 베르 - 아게하 (1091236E+6) 2019. 1. 18. 오후 12:00:28“........ 먹지는 않았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두부 한 모로 하루를 보내거나 영양 젤리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일상 다반사였던 베르는 고개를 천천히 모로 기울이며 말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같았다.
“이 커틀릿 먹으면 오늘은 더 먹을 필요가 없으니까.”
먹는 것에 대한 욕심이 없으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베르는 확실히 그랬다. 그것을 먹으면 오늘 하루 젤리나 두부를 먹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영양 젤리니까 움직일 수 있을 거야.”
움직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베르가 고개를 끄덕이며 짐짓 진지한 어투로 말했다. 그러다 무언가 생각난 듯 고개를 문득 기울였다.
“나는 베르, 베르 안단테.”
자신도 아게하의 이름을 모른다는 걸 깨달은 모양이었다.
//답레와 함꼐 갱신합니다XD -
60 겧주 (1937333E+5) 2019. 1. 19. 오전 1:06:59그야 옳은 말이기는 하다. (칼립토스가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을 이유는 없으니까!) 아게하는 문득, 아차 싶었다. (아, 그렇네.) 칼립토스란 굳이 음식을 먹어야만 사는 것이 아니다. 먹지 않아도 되고, 먹어도 되는데.아게하는 왜 또 오늘 햄커틀릿을 사왔으며, (어차피 남길 거면서) 그걸 나누고 있는지 잘,
아게하는 젤리를 받았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매점에서는 젤리를 팔았다. 이따금 쉬는 시간에, 친구들은 뭔가를 잔뜩 사와선 다 먹지도 못하고, 자고 있던 아게하를 깨워 억지로 먹였다.
아게하는 짜증이 났다. (잘 알고 있는지도.)
그러다가 앞의 남자가 이름을 말하는 소리에 그의 눈을 보았다.
"베르...오빠."
(아, 내 이름! 내 이름!)
"다이도우지 아게하에요."
어쨌든 비슷한 일이 몇 번은 있었다.
"원하는 대로..부르셔도 돼요."
--
헏 저도 갱신겸 남기고 갈게요! 오늘 은근 바빴다...(변명 -
61 쁭쁭!◆dR1NXwtsws (2408765E+4) 2019. 1. 19. 오전 11:41:30쁭! 쁘쁘쁭!!! (갱신! 하겠습니다! 라는 뜻의 캡틴어)
왠지 모르게 바쁜 한 주였습니다. 겨우겨우 들르는군요...! -
62 쁭쁭!◆dR1NXwtsws (2408765E+4) 2019. 1. 19. 오전 11:44:29아무튼 수업에 치이고 과제에 치이며 살다보니 벌써 토요일이로군요!
여전히 캐벤또 기간인만큼 제가 있는 곳 시간 기준으로 자정, 즉 한국 기준으로 토요일 오후 2시 59분까지 캐이벤 신청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 신청을 하셔도 거의 높은 확률로 제가 자고 있을 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주로 넘어가게 될 거에요! -
63 쁭쁭!◆dR1NXwtsws (2408765E+4) 2019. 1. 19. 오후 2:43:10자기 전에 갱신합니다! 음, 이번 주는 캐이벤이 따로 없다고 보면 되겠군요...! (늦게까지 잘 수 있음(기쁨
-
64 막간을 이용한 카피페★ (2575995E+5) 2019. 1. 19. 오후 8:50:43아게하 : 베르 오빠가 카드게임을 해본적 없대서, 가르켜준다고 꼬드겨서 같이 했어. 뭐, 밤 늦게까지 놀자고 한건 내 잘못이기는 한데말이야. '이 카드는 상대를 직접 공격할 수 있습니다'의 '직접 공격' 뜻을 몰라 갑자기 내 복부를 가격한 베르 오빠는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아게하 : 비야가...
루샤오 : 응.
아게하 : 먹으면 행복해지는 하얀 가루라면서...
루사오 : ...응.
아게하 : 설탕을 줬어요...
루샤오 : 응...
아게하 : 문서파쇄기를 처음 본 비야에게 '이건 서류의 정보를 보호해주는 장치야'라고 설명해줬어요!
희영 : 그래서 비야가 제 서류를 다 갈아버린건가요...?
아게하 : (웃음)
루샤오 : 혼자 심부름 갈 수 있겠어요?
비야 : 당연하지!
베르 :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은?
비야 : 흰 선만 밟는다?
루샤오 : 오늘은 케이크를 만들꺼에요.
아게하 : 네!
루샤오 : 계란 2개를 깨주세요.
아게하 : 깼어요!
루샤오 : 비야는 우유 한 컵을 넣어주세요.
비야 : 넣었어!
루샤오 : 위에 넣는게 아니라 그릇에 넣어주세요...
루샤오 : 바닐라파우더의 재료는?
아게하 : 바닐라죠!
루샤오 : 그러면 코코아파우더는?
아게하 : 코코아!
베르 : ...베이비파우더는?
아게하 : (파들)
희영 : 이구동성 게임이요, 역시 모든 사람이 같은 답을 말하긴 힘들겠죠?
베르 : 해보면 알겠죠. '바보'.
아게하 : 키티?
루샤오 : 비야...?
희영 : ...비야.
비야 :
베르 : 모두와 마트에 갔는데요, 아니나다를까 전부 뿔뿔히 흩어지더라고요.
희영 : 뭐... 개성 넘치니까요.
베르 : 그래서...
희영 : 혼내셨어요?
베르 : 그냥 왔어요.
비야 : 루의 컵을 냉장고에 넣는 장난을 했어.
아게하 : 응.
비야 : 하루가 지나도 컵이 사라졌단걸 눈치 못채서, 그냥 뜨거운 물에 녹여서 돌려주려고 했거든. 그래서 뜨거운 물에 넣었는데...
아게하 : ...응.
비야 : 넣자마자 깨지더라.
아게하 : ...으응.
비야 : 총살과 교살 중에서 어느게 더 안 아플까?
아게하 : 어휘가 늘었네...
베르 : 산타가 흰 장갑을 끼는 이유는.
비야 : 응!
베르 : 지문을 없애기 위해서에요...
비야 :
희영 : 혼자만 있는 집, 작동하지 않아도 켜지는 TV... 이런 괴담 이야기는 유명하죠.
베르 : ...꺼달라고 하면 꺼주지 않을까요?
희영 : 음성인식TV가 아닌데요...
루샤오 : (잠꼬대)안돼... 그, 그러지마...!
희영 : 루샤오 씨?!
아게하 : 루 오빠? 무슨 꿈을 꾸길래...!
루샤오 : 하지마... 그만해...! 떡국에 영양젤리 넣지마...! -
65 겧주 (0847421E+5) 2019. 1. 19. 오후 10:28:23>>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카피페들 너무 주옥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탕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와 진짜 리스펙트...bb -
66 이름 없음 (7592124E+5) 2019. 1. 19. 오후 10:58:09개인적으로 맨 마지막 카피페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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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쁭쁭!◆dR1NXwtsws (1456592E+5) 2019. 1. 20. 오후 3:21:18>>64 갱신! 언제나 그렇지만 카피페는 진리입니다! 저도 맨 마지막 부분이 뭔가 뿌듯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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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름 없음 (4415799E+6) 2019. 1. 20. 오후 5:14:23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어다님
갱신 -
69 베르 - 아게하 (7136501E+6) 2019. 1. 20. 오후 8:02:37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미안해요 아게하주;ㅁ; 너무 바빠서 답레를 못 드리고 있었...ㅠㅠㅠㅠㅠ 밤에 답레 드릴게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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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베르 - 아게하 (7136501E+6) 2019. 1. 20. 오후 8:02:47회사 일 하고 오겠ㅅ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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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겧주 (8111016E+6) 2019. 1. 20. 오후 8:21:55>>70 앗 걱정하지 마세요!! 천천히 편안하게 일 보고 오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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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베르 - 아게하 (7136501E+6) 2019. 1. 20. 오후 11:44:58“.......? 내가 오빠야?”
베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오빠라고 불린 것이 여간, 어색하지 않은 모양새였다. 표정에는 그 어떤 감정도 담겨져 있지 않으니, 그도 알기 어려웠다.
“아게하. 그러면, 아게하 라고 부를래.”
성을 부르기에는 너무 길다고 생각했던 건지, 베르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말했다. 그리고 햄 커틀릿을 바라봤다.
“이거, 는... 맛있는 거야?”
가장 중요한 사실. 햄 커틀릿을 먹어본 적 없었다. 그러기 때문에 무슨 맛인지 쉽사리 생각을 하기가 어려웠던 건지도 몰랐다. 베르는 그것을 한 입 베어물었다.
“맛있다.”
그것은 정말이었던 모양이다. 베르는 햄 커틀릿을 가만히 내려다 보다가 다시 한 입 베어물었다.
“고마워.” -
73 베르 - 아게하 (7136501E+6) 2019. 1. 20. 오후 11:45:37늦은 답레 죄송합니다;ㅁ;!!!
-
74 겧-벨 (2909689E+5) 2019. 1. 21. 오후 12:51:48베르는 틀림없이 젊은 사람이지만 아게하보다야 나이가 많아 보인다. (언제 죽었는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아게하는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했다. 오빠나 언니라고 부르는 것 자체는 거부감은 없다. (루에게도 오빠라고 하고!) 다만, 그렇게 따져서야, 아게하가, 아주 평범한 여자아이 같아서, 그것만은 매우 거슬렸다. 아게하는 저를 이름으로 부르겠다는 베르의 말에도 고개를 끄덕였다.
"저한테는요."
햄커틀릿을 언제부터 이렇게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았다. (너무 오래전의 일이니까.) 동네 정육점에 첫 심부름을 갔던 날이었다. 그날 햄커틀릿이 맛있게 튀겨졌다면서 몇 개를 덤으로 얹어 준 점원의 덕인지는. 표면의 바삭바삭함과 들어있는 얇은 햄의 감칠맛은 늘 혀를 즐겁게 했다. 밥반찬으로도 좋은 물건이었지만, 햄커틀릿 하나만 먹어도 훌륭한 간식이었다. 베르는 햄커틀릿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그 애에게 처음 먹여줬을 때와 비슷한걸.)
아게하는 눈을 내리깔았다.
"아뇨."
(남은 걸 준 것 뿐이니까.) 누군가를 챙기는 건 아게하의 성미에 맞지 않는다. (요리도 안 했는걸.)
"뭔가 나눠..먹는..걸..좋아해요."
작고 힘들게 말하면서, 아게하는 왜 아직까지도 망할 버릇을 못 버렸을까 괴로웠다. -
75 겧-벨 (2909689E+5) 2019. 1. 21. 오후 12:53:04>>73 아녜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여유있게 돌리는 게 좋그등요 히히
-
76 베르 - 아게하 (7410185E+5) 2019. 1. 23. 오후 3:53:42“그렇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야”
베르는 먹는 것에 흥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른다. 베르가 고개를 갸우뚱 모로 기울였다.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는 것은, 자신과 확실히 달라서 신기했던 것인지도 몰랐다. 하루를 두부 한 모 혹은 영양 젤리 하나로만 버티기 때문에 그랬겠지만. 요컨대, 움직일 수 있을 정도만 된다면 무엇이든 좋았던 게다.
“........ 나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구나”
역시, 자신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베르는 긍정했다. 알았다는 의미에 더욱 가까웠다. 이것을 들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지만.
“슬슬, 나도 다른 걸 하러 가봐야겠어.”
파괴 행위를 하러 갈 생각이니?
베르는 감정이 담기지 않는 표정으로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아게하를 가만히 바라봤다.
“커틀릿, 잘 먹었어. 나중에 또 봐.”
감사 인사는 잊지 않았다. 정말로 다행히도 말이지.
//늦었지만 막레입니다88888888888 내일부터 엄청 바빠지기 시작할 예정이라ㅠㅠㅠㅠㅠㅠ 긴 시간 돌리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게하주!! -
77 겧-벨 (2104823E+5) 2019. 1. 24. 오후 12:48:02아게하는 베르의 엉뚱한 말에 눈을 크게 떴다.(어? 왜?)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는 것은, 그렇다, 신기한 일이다. 아게하는 왜 당연하다고 생각했지?(그야 사람이라면 누구나…) 베르의 말을 들으며, 아게하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베르가 일어서며 인사하기까지 한참 말이 없던 아게하는 베르의 인사에 화들짝 고개를 들며,
"아, 응. 또, 봬요."
라고 얼떨떨하게 인사했다. (나쁜 아이!) 아게하의 손은 자연스럽게 함께 올라갔다가, 조금 어색하게 떨어졌다.
-
저도 막레합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벨주 ㅠ 제가 해외라서 답레가 어려웠어요 ㅠㅠㅠㅠㅠ 지금쯤이면 바쁘게 근로(X) 중이실까욧...흐흑흑 토요일날 건강하게 뵈오요!!!
그건 그렇구 베르한테 먹을 거랑 이것저것(?) 알려줘서 기쁘군요 훗훗후 베르 덕분에 게하 약간 게슈탈트 붕괴(???) 왓다구! 감사합니다!!(????) 벨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
78 베르주 (4897743E+6) 2019. 1. 24. 오후 8:50:02헉 아닙니다 게하주!! 지금 해외에 계시군요!! 저는 이제 막 모든 일을 끝마쳤답니다! 토요일... 토요일 이벤트 참여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3 일상 돌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79 루샤오 ◆Uvn7AK2bTQ (3399899E+5) 2019. 1. 24. 오후 11:45:21희영:일이 있어서 택시를 타고 법원에 갔는데, 택시기사가 법원은 왜 가냐고 자꾸 캐묻는거야. 너무 짜증났는데 괜한 말 하기 싫어서 그냥 입 다물고 있었어.
루샤오:그런... 사람을 죽였다고 하지 그랬어요.
-
비야:꼬맹이(코R)가 읽는 동화책 중에 호랑이와 곰의 친구로 돼지랑 토끼가 나오는 동화책이 있더라고. 호랑이랑 곰이 친한건 그렇다치고, 돼지랑 토끼랑 같이 다니는 이유는 뭐지? 비상식량인가?
-
아게하:루샤오가 "이걸로 식사라도 챙겨 먹어요." 라면서 일회용 숟가락을 주고 갔다.
-
아게하:장미의 꽃말은 '사랑', 안개꽃의 꽃말은 '죽음'. 둘이 합치면 '죽을때까지 사랑해'가 되겠네?
베르:그럼 백합(순결)과 안개꽃을 함께 선물하면 '순진한 척 하면 죽는다'가 되는거야?
-
희영:공포스러운 방탈출 카페에 가면 아이들의 인성을 바닥까지 볼 수 있다. 좀비가 나타났을때 누가 날 버릴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건 덤이다.
-
[게임을 해보자-마피아 편]
희망편
여러가지 단서를 모아 마피아를 추리해내는 아게하
정체를 끝까지 숨기고 살아남는 의사 루샤오
절망편
자신이 마피아라는 것에 분노하는 비야
마피아는 일어나랬더니 “알겠어.” 라고 대답하며 일어나는 베르
계속 자기만 살리는 의사 루샤오
-
(희영 폰 바꿈)
희영:이거 번역기도 된다?
희영:핫도그 세 개 주세요
(Please, Hot gog World~)
희영:???????
-
[생일파티]
희망편
열심히 생일 케이크를 만든 아게하
선물을 준비한 루샤오
폭죽 터뜨리면서 분위기 띄우는 비야
모두와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베르
절망편
지옥에서 올라온 비주얼의 케이크(By 희영)
그 케이크의 반은 이미 누가 먹어버림(By 비야)
그 케이크 던지려는 베르
부추기는 아게하
//
카피페와 함께 갱신... -
80 겧주 (8311232E+6) 2019. 1. 25. 오전 8:07:05>>79
ㅋ
ㅋㅋ
ㅋ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줔ㅋㅋㅋㅋㅋ이건 반칙이자녀 너무 웃기자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피아게임 개웃기다고요 다 귀여워 ㅠㅠㅠㅠ하지만 루ㅜ주의 카피페에는 옥에티가 잇다...쿠쿸...아게하가 생일 케이크 만들면 괴물같은 물건이 탄생할거라구!! 희망편 될수없다구!!!!!! -
81 닡뱈◆dR1NXwtsws (8851312E+5) 2019. 1. 25. 오후 12:48:03갱신!!! 인데...
뭔가 제가 마음을 먹고 갱신하려 할 때마다 카피페가 올라오는군요...! (흥미(흥미 -
82 이름 없음 (3668762E+5) 2019. 1. 25. 오후 1:31:48아ㅏ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하고 베르는 댕청한 얼굴로 지옥의 주댕이를 가져서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 웃ㅅ음벨이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영이 핫도그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카피페 너무 마음에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 이름 없음 (3668762E+5) 2019. 1. 25. 오후 1:32:06루주가... 저보다..... 비야 성격을 더 잘 아는걸로......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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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이름 없음 (3668762E+5) 2019. 1. 25. 오후 1:39:01아니 어떡해 일하면서 슬쩍 봤는데ㅠㅠㅠㅠㅠ 자꾸 내용이 머릿속을 빙빙 돌고있어서ㅠㅠㅠ 일이안되잖아요 책임져요 (루주:????
-
85 루샤오 ◆Uvn7AK2bTQ (3479068E+5) 2019. 1. 25. 오후 5:26:01아니 스에상에 그럴수가... 죄송하면서도 영광입니다...!!!
갱신 -
86 겧주 (3806556E+5) 2019. 1. 26. 오전 10:16:13겧신!
핫챠! 오늘 귀국! -
87 닡뱈◆dR1NXwtsws (034104E+55) 2019. 1. 26. 오후 1:58:23저도 자기 전에 갱신입니다! 근데 이번 주도 캐이벤을 진행하실 분은 안 계신가 보군요...!
만약 다음 주에도 캐이벤을 진행하실 분이 안나오신다면 다음 주말에 바로 파이널 이벤트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널 이벤트에 들어감과 동시에 더 이상의 캐이벤은 신청이 안된다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88 겧주 (6518059E+5) 2019. 1. 26. 오후 2:10:51>>87 헉 그럴수가...!!!ㅠㅠ 베르랑 루의 캐이벤 꼭 보고 싶다악!!!!!(부ㅡ담)(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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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베르주 (2065881E+5) 2019. 1. 27. 오전 12:12:41베르주 갱신입니다..(퀭)
음므므... 베르는 아마 갠이벤이 없을 것 같습니다.. :3c 애초에 시트에 적힌 내용이 전부인 애인걸요..(흐릿) 뭐 바꾸려고 해도.... 베르는...(말잇못)(흐릿) -
90 닡뱈◆dR1NXwtsws (2631003E+5) 2019. 1. 27. 오전 8:01:26갱! 신! (두둥
>>89 엇 으음 알겠습니다! 근데 설마 여태까지 일하고 오신 건... 아니겠죠....!! 8.8 -
91 베르주 (2065881E+5) 2019. 1. 27. 오전 8:06:55갱신입니다! 자고 나니 좀 낫네요!!
>>90 네에....(흐릿) 어제는 좀 많이 빡센 곳에 갔어서...(흐ㅡ릿) -
92 닡뱈◆dR1NXwtsws (2631003E+5) 2019. 1. 27. 오전 9:59:42흐아니...! 주말인데도 그렇게 빡세게 일을 시키다니....! 대체 베르주의 편안한 주말은 언제 오는 겁니까아!!!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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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이름 없음 (1693679E+5) 2019. 1. 27. 오후 7:12:03겧신! 벨주의..편안한 날은..휴무일뿐..(롬-곡
앗 ㄱ건그렇고 벨이 갠이벤잉 ㅓㅄ다는게 사실입니까 ㅠㅠㅠㅠㅠ 너무 슬프군요 흑흑....하지만 시트 그대로도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그럼 이제 루쟝만 남은건가?! -
94 루샤오 ◆Uvn7AK2bTQ (2042115E+6) 2019. 1. 28. 오전 1:35:17??!!?!! 파이널 이벤트?????? 하겠소!!!!!!! 내가 캐이벤을 하겠소!!!!!!!!!!
갱신 -
95 겧주 (5060227E+6) 2019. 1. 28. 오후 2:24:25>>94
아아아앗 루주가 캐이벤 한다구!!!!!! 갸아아ㅏ아아아앙!!!!!!(기쁨의 비명(깨춤
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루쟝의 과거...볼수잇다구...이상한 아재들 혼내줄수잇다구...(???)죄다 겉바속촉으로 만들어줄게오 ㅠㅠ(?????? -
96 루샤오 ◆Uvn7AK2bTQ (2042115E+6) 2019. 1. 28. 오후 8:54:44그럼... 이제부터...
각본을 짜야지!(노답)
갱신 -
97 겧주 (5060227E+6) 2019. 1. 28. 오후 10:33:50그럼...루주가 한주 더 이 어장의 수명(캡틴:?)을 연장해주셨으니...
겧주는 일상을 구해야지!(???) -
98 베르주 (6357528E+6) 2019. 1. 28. 오후 10:52:36베르주 갱신입니다.. 느으으으.... 허리야....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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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겧주 (5060227E+6) 2019. 1. 28. 오후 11:03:18>>98
벨주 안녕!!! 허리가 아프시다니...ㅠㅠㅠ아니 벨주의 나아쁜 회사가 또 벨주를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가만 놔두지 않ㄴ느겁니까!!!!그런거죠!!!!(벨주:아니면?
ㅠㅠㅠ쉬엄쉬엄 하세욧 ㅠㅠ 일어나셔서 조금씩 걸어랑 다니시구...!!!건강제일!! -
100 베르주 (6357528E+6) 2019. 1. 28. 오후 11:04:29고마워요...ㅠㅠㅠㅠ 아 진짜...ㅠㅠ 주말에 쉬기만 하면 갠이벤 여는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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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루샤오 ◆Uvn7AK2bTQ (5659193E+5) 2019. 1. 29. 오후 6:36:41각본보다 이벤트명 짓는게 더 재밌는 루샤오주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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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겧주 (9286118E+5) 2019. 1. 30. 오전 12:25:17겧신! >>100 아니 그럴수가 벨쟝의 개인이벤트를 돌려내라..벨주의 회사...(부릅(
ㅋㅋㅋ루주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대되네요!! 과얀 루쟝의 갠이벤 이벤트명음 무엇일가...ㄷㄱㄷㄱ.... -
103 캡틴◆dR1NXwtsws (0700649E+5) 2019. 1. 30. 오전 10:51:06갱시이이이이..... 인! (퀭) 날씨가 워낙 추워서 그런지 내일 모든 강의가 취소되었습니다...! 대신 모든 과제가 하루에 다 몰릴 가능성이 높아졌죠!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무튼 루샤오 주의 캐이벤 신청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르주도 너무 힘드시면 무리하지 않으셔도 돼요! 어차피 루샤오 이벤트 끝나면 또 2주 간 유예 있어요!(벨주: 아니 바쁘다고 -
104 겧주 (9331433E+5) 2019. 1. 31. 오후 5:53:40겧신! 헤히히 루쟝 캐이벤 히히히ㅣㅋㅋ킼ㅋ키(미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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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캡틴◆dR1NXwtsws (822232E+54) 2019. 2. 2. 오전 5:21:15갱신!! 어떻게어떻게 또 주말이 되었군요!
아 그리고 루샤오주는 이벤트 내용이 완성되는대로 저한테 대략적인 진행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06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45:24갱신!
그럼 웹박수 주소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캐이벤은 일이 없다면 9시 정도에 시작할것 같습니다! -
107 캡틴◆dR1NXwtsws (822232E+54) 2019. 2. 2. 오후 3:44:03어... 음... 웹박수는 따로 만들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슬슬 자야할 시간이라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따로 듣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그냥 이벤트에 참여하는 도중에 엘워 설정에 영향이 갈만한 진행이 나오면 그 때 그 때 지적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근데 9시면... 음.... 제가 그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진 않기 때문에 10시 즈음에 중도 참여하는 걸로 해도 괜찮을까요...! -
108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4:11:27네 괜찮습니다! 그보다 웹박수가 없었구나... 그럼 내가 본건 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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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8:29:48죄송합니다... 30분만 좀 미루겠습니다... 루샤오 이벤트는 9시 30분에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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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9:32:33그럼 일단 출석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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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겧주 (5390943E+5) 2019. 2. 2. 오후 9:38:25겧신!!!! 하지만 아직...밖이라서요...(눈물)
집가서 다시 오겟ㅅ읍니다 헉헉(다급 -
112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9:38:37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천천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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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9:47:34우선 겧주 인사드립니다 루주 앙영!!! 드디어 루쟝의 깨장창 이벤트(아니다)가 시작되는군요 이힡ㅋ킼ㅋ키(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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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9:48:38히히히히ㅣㅋ힠 어서옵쇼 게하주 이히히키 그렇습니다! 피바다 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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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9:53:10>>114
ㅍ..피바다 이벤트라구요? 후후ㅜ좋아요 아게하와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이벤트군요 낄ㄹ낄 루쟝의 피의 복수 대신해서 해주기에 적합하다구....
뭔가 두근두근하네요 무해함의 극치 루쟝을 죽인 녀석들 전부 아게하가 겉바속촉으로 만들어주겟서...(??) -
116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9:56:49무해함의 극치라니... 이 녀석 전생에 말단이였지만 갱단이였다고요... 햄찌로 보기엔 넘나 유해한 녀석입니다...!
크헤히히힠 그렇습니다 피의 이벤트! 겁내 좋군! -
117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0:02:17이따 캡틴이 오신다고 했는데... 게하주 말고 아무도 안오신다면 양해를 구해서 내일이나 다음주 쯤에 다시 이벤트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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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0:04:39>>117
아 10시 반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
119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10:08:47네네 알겠습니다!ㅠㅠㅠ루쟝의 복수 실현할 기회!!! 어장사람들 빨리 오시라구우우우우우ㅜㅇ(쩌렁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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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캡틴◆dR1NXwtsws (1679718E+5) 2019. 2. 2. 오후 10:32:42갱시인!!! 어흐 졸려....!!! 근데 다행히도 시작ㅇㄴ 안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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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0:35:58오셨군요 캡틴...!!!! 그런데 30분까지 오신 분이 게하주 한 분밖에 안계셔서... 이벤트도 3명 정도는 있어야 할 수 있는 이벤트기도 하고... 캡틴, 죄송하지만 내일이나 다음주에 다시 이벤트를 열어도 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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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10:39:19헉 캡틴 아침의 청명한 공기를 뚫고 오셨군요! 흑흑 아무래도 이벤트 없던 기간이 꽤 돼서인지 다른분들이 안오시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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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캡틴◆dR1NXwtsws (1679718E+5) 2019. 2. 2. 오후 10:41:24>>121 네, 괜찮습니다! 다만 일요일에 이벤트를 여신다면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다들 바쁘신 것 같아 보이네요...! 아니면 한동안 이벤트를 안 열어서 안 오시는 건가.....! -
124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0:42:33>>123
그럼 다음주 토요일에 가능할까요...? 오늘 와주신 분들한테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
125 캡틴◆dR1NXwtsws (1679718E+5) 2019. 2. 2. 오후 10:47:11>>124 넵! 알겠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실 필요 없어요!! 그저 루샤오주도 이벤트를 매주마다 열려다 미루는 저의 심정을 ㅇ(희영: (손날 스냅
그럼 저는 다시 침대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두시간만 더 자야지 히히히히히 -
126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0:47:40캡틴 안녕히주무세요! 그리고 게하주 아직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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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10:58:27앗 네 있습니다!!!(늦음) 히히히 일상이라도 허쉴...?(늦_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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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10:58:55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2시간의 꿀잠 되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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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03:24일상... 허실...?(반짝
-
130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11:04:30>>129
후후후 게하주는 찬성이다....(게하:나는?
조금 천천히 돌려도 괜찮으시다면 얼마든지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
131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09:14좋습니다! 다이스로 하죠! 돌려돌려 다이스판!
.dice 1 2. = 1
1.샤오샤오루샤오
2.게하게하아게하 -
132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09:28예! 루샤오가 선레입니다! 무슨 상황 원하세요?
-
133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11:13:12>>131
ㅋㅋㅋㅋㅋㅋㅋㅋ 샤오샤오루샤오라니 머야 넘 기엽자너 ㅋㅋㅋㅋㅋㅋㅋㅋ 뭐든지 원하시는 대로 괜찬아요!! -
134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15:55그럼 이번엔 산장에서 만났다고 할까요... 앗 이거 왠지 같이 눈사람 만들래? 를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인데...
-
135 겧주 (8241121E+5) 2019. 2. 2. 오후 11:21:03>>134
헉ㄱ그거 좋지않아요? ㅋㅋㅋㅋ 눈사람 만드는 기여운 햄찌와..어...그냥 아게하...(???) 진짜 눈사람만들어요 우리!! 스노우맨!!!(난리 -
136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25:40세상에나.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던 루샤오는 굳은 얼굴로 탄식했다. 눈이 왜 저렇게 많이 왔데? 잘못하면 문을 막아버리겠구만. 물론 여기 있는 인간(?)들은 눈이 쌓여서 문이 막혔다고해서 당황할 인간들도 아니지만. 뒤를 돌아 산장 안의 사람들을 둘러보던 루샤오는 생각했다.
어쩔 수 없지. 치우는 수 밖에. 그보다 여기 삽이 있나?
"혹시 여기 삽 있어요?"
아무나 들으라는 듯이 소리 높여 외쳤다.
"...참고로 묻을 사람이 있어서 필요한게 아니에요."
혹시나 착각할까봐 얘기하는거지만 눈 치우려고 그러는거에요. -
137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26:23생각해보니 불 쓰는 칼립토스도 있는데 얘는 왜 굳이 삽으로 치우려는거지... 에이 몰라 개연성 버려...(루샤오:이봐요
-
138 겧-루 (8241121E+5) 2019. 2. 2. 오후 11:32:28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여서, 밟으면 발자국이 생길 것 같다. (예쁜걸!) 아게하는 창 너머로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렇게 눈이 쌓이면, 카요는 나가자고 손을 잡아끌었고, 학교의 친구들은 선생님을 졸라서...(너무 옛말인데.)
루샤오의 목소리가 문 밖에서 들렸다. 삽이라니. (눈을 치우려는 거 아냐?) 부지런한 루샤오라면 그럴 수도 있다. 아게하는 창을 열고 물었다.
"눈을 치우려구요?"
그렇다면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나지!)
"얘길 하지 그랬어요."
아게하는 손을 흔들어 불을 피워 보였다.
-
후후 그렇다면 제가 그 개얀성 만들어 보이겟다구..!!!(??? -
139 이름 없음 (8738803E+6) 2019. 2. 2. 오후 11:41:27여러분 뱌주에요
제가
미쳤나봐요
흐ㅇㅓ어엉ㅇ엉어어ㅓ엉 (대성통곡 -
140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42:03아, 맞다. 여기엔 뻐끔 플라ㅇ 아 아니 불을 다룰 줄 아는 칼립토스가 있었지. 삽이 없으면 쓰레받이로 치우려고 했는데, 잘된 일이다.
루샤오는 문 틈 사이로 고개를 빼들고는 예의 무뚝뚝한 말투로 말했다.
"그럼 부탁드릴게요."
아직 문을 막을 정도로 많이 오진 않았지만, 정리를 할 필요는 있어보인다. 루샤오는 문 주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 주변을 훑었다.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쌓인 눈을 녹여주세요." -
141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42:41헉 비야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서오세요! 아게하주랑 비야주만 괜찮다면 일상 돌리실래요?
-
142 겧-루 (8241121E+5) 2019. 2. 2. 오후 11:44:15랏 답레쓰러왔는데 뱌주
뱌주다!!!!!!!!(와락(뱌주:떨어져요
핫 3인일상?! 가나욧?! 저는 괜찮아요!! -
143 이름 없음 (8738803E+6) 2019. 2. 2. 오후 11:45:28헉 그럼 저 한 10분 두ㅏ에 와도 되나요? 지금 퇴근길이라..!
-
144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46:35네 괜찮아요!!! 그럼 게하주 답레 다음에 비야주가 이어주실래요?
-
145 겧-루 (8241121E+5) 2019. 2. 2. 오후 11:48:11아게하는 창 밖으로 손을 뻗어 눈을 치우려고 했다. 쌓인 눈을 녹이기 위해 불을 피우려던 순간, (순간?) 왜,어째서 이 따위 생각이 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게하의 본능을 눈이 자극했다.
아주 예전에는 아게하도 눈이 좋았다. 축축한 땅 위에서 뒹굴대는 것도 좋았다.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크고 나선 눈에 철벅거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게 됐지만, 그래도. (눈은 늘 사람을 강아지처럼 만들고 마니까.)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눈이 좋다는 것도. (그러니까 아게하는 잘 몰라야만 하는데.) 아게하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생각해보면 굳이 녹이지 않아도 치울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농담 같은 말(진짠데!)을 하며, 아게하는 눈덩이를 만들어서 눈 위에 굴리기 시작했다.
-
146 겧-루 (8241121E+5) 2019. 2. 2. 오후 11:48:35>>143
네네 조심해서 오세요!!! -
147 루샤오 ◆Uvn7AK2bTQ (6642416E+5) 2019. 2. 2. 오후 11:59:27뱌주 천천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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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이름 없음 (5697078E+5) 2019. 2. 3. 오전 12:01:10헛ㅅ차 지금 왔어요! (5분아웃
빨리 이어올게ㅔ요..! -
149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2:02:30아녜요 언제라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150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2:07:33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세수하고 이를 다↗악↗고오오↘
쾅!
창문에 머리를 박았다.
눈. 눈이다. 눈. 눈!! 사막에서 태어나고 자란 덕분에 눈은 한번도 볼 수 없었다. 아니, 있었나? 너무 옛날이라서 기억 못하는지도. 비야가 뒷통수를 긁적이기도 잠시, 이내 웃옷을 껴입곤 집 밖으로 도도도 뛰쳐나왔다!
"아, 게하아아아! 루!!"
마치 눈을 처음 본 똥ㄱ... 아니, 눈을 처음 본 개ㅅ... 아아니, 눈을 처음 본 강아지마냥 흰 눈 위에 뽀득뽀득 발자국을 남기며 개처럼 뛰어다녔다.
그러다가 보이는 두 사람에게 손을 붕붕 흔들고 뛰어ㄱ...
"뷁."
...다 넘어졌다. 안그래도 쬐깐한 몸뚱이가, 눈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쳐박혔다. -
151 루샤오-게하게하,비야비야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2:16:11아게하가 눈을 녹이지 않고, 대신 눈뭉치를 굴리기 시작하자 루샤오는 잠시 의아하다는 듯 바라보다 곧 수긍했다. 그래, 원래 목적도 그냥 치우기만 하는거였으니까. 눈뭉치를 굴리는 아게하를 보며 꽤 감상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왜 큰 소리가 안들리나 싶었더니..."
저 멀리서 비야가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 보는 강아지마냥 달려와 그대로 넘어진걸 보자 혼자 중얼거렸다.
"괜찮아요? 일어날 수 있어요?" -
152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2:18:00비야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진짜 강아지 이름같아... 비야비야 손! (비야:(심한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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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겧-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2:20:40눈덩이는 굴러가면서 조금씩 커졌다.(이대로 몸통을 만들자.)아게하는 눈덩이를 계속 굴려서, 문 쪽에 있던 눈을 죄다 쓸었다.
카요는 아주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둘의 키가 너무 작아서 그 정도로 커다란 눈사람은 만들 수가 없었다.(그러던 시절이다.)
친구들끼리는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자고 시도해 보아도, 한정된 수업 시간의 일이었다. 대신 아게하의 친구들은 눈토끼를 만들어 왔다. 푸른 풀잎을 귀 대신 붙여서...(오, 제법 커졌는데?)
쿵 하고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비야니?"
아게하는 돌아보기도 전에 물었다.(정답!) 그리고 나서 비야 쪽으로 천천히 들어가서 (오?) 손을 내밀어 주었다.(오오?)
"눈은 아프지 않아. 그러니까 어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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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쳐박힌 비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커엽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4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2:31:08누, 눈 맛. 눈 맛이 느껴져. 차가워! 차갑고, 음... 차갑고...
"...그냥 차갑네."
팥빙수와 닮아서 맛있을 줄 알았더니만. 비야가 혀를 날름거리며 눈을 핥아먹곤 고개만 빼끔히 들어올렸다. 루샤오의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리자, 다시 눈에 얼굴을 쳐박곤 말했다.
"아니, 못 일어나. 때려죽어도 못 일어나. 일으켜줘."
...눈을 보고 감탄한 탓에 감정이 들뜬 것일까, 어째서인지 땡깡과 어리광이 늘었다. 얼굴 쳐박고 눈 위에서 뒹굴뒹굴하기도 잠시, 이내 다가온 아게하가 내밀어준 손을 빤히 바라보았다.
"언니같아."
한번도 있었던 적은 없지만.
그것을 냉큼 잡고 뛰듯이 몸을 일으키며 곳곳에 묻은 눈을 마치 개가 몸 털듯이 얼굴을 붕붕 흔들며 털어냈다.
"고마워! 그런데 너희 둘은 뭐해? ...아, 아게하하고 루도 눈 먹어보러 왔어?" -
155 이름 없음 (9539161E+6) 2019. 2. 3. 오전 12: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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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겧-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2:37:38>>155
벨
쟝
?!?!?!?!??!?!?!?!?!?!??!?!?!?!?!
헉 넞무 잘생긴거아님미까? ㅠㅠㅠㅠ 갸어아ㅏ미쳣다 개잘생것서 벨오빠!!!!(형광봉(벨주:작작해요;
아암튼이게아니지 벨주 이제서야 회사가 놓아준거냐구요 ㅠㅠㅠㅠ 정신...정신차리세오...!!!(부축 -
157 루샤오-레리꼬레리꼬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2:38:02오, 손을 내밀어 주다니, 다정한데. 이렇게 생각만 하고 손 하나 내밀어주지 않은 루샤오가 생각했다.(매정한 녀석같으니라고)
"그야 당연하죠. 눈도 비가 얼어붙어서 내리는건데."
아무 맛도 안나는게 당연할지도. 시럽이라도 뿌려 먹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네요. 눈을 먹곤 차갑다며 감상을 내리는 비야를 향해 태연하게 말했다. 하여튼 얼른 일어나요.
"아뇨, 눈 치우러 나와봤어요."
눈이 쌓여서 문을 막으면 나갈 수가 없으니까요. 물론 우리 중에 문이 막힌다고 당황할 사람은 한명도 없긴 하지만... 다 부수던지 벽을 뚫던지 둘 중 하나겠지.(오 칼잘알)
비야의 물음에 묵묵히 눈을 뭉치며 말했다. -
158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2:39:04아니 베르...!!!!!!!! 베르 잘생겼다! 베르! 귀엽다! 베르!!! 베르!!!!!!(베르주:아 그만;;
베르주 이제서야 회사가 놓아준겁니까...!!! 나쁜 회사! 악덕 회사! -
159 베르주 (9539161E+6) 2019. 2. 3. 오전 12:42:23정확하게는.. 내일까지 회사 출근입니다.. :3 내일 밤 10시 쯤 되면 좀 자유로워질 수 있워오.. 물론 그 때부터 멀미에 죽어갈 예정입니다(흐릿)
설 연휴를 위해 굴려지는 겁니다!! -
160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2: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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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베르주 (9539161E+6) 2019. 2. 3. 오전 12:43:55오오오 루샤오!!(야광봉
베르쟝.. 베르쟝의 개인이벤... 도 열심히 짜고 있답니다... 후후후후후... 후후후후후ㅜ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훟..... -
162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2:44:30베르주 내일까지 노동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어제부터 설 연휴였는데 회사를 나오라니 이 무슨 악덕회사가 다 있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노동부의 심판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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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2:48:37ㅇㅏ아니 갑자기 왜 여기저기서 이쁜이들이 튀어나오는지? 오늘 일을 열심히해서 하느님께서 보상을 내리셨나 (아님
흑ㄱ 루쟝하고 베르는... 막.... 퇴폐미 쩔게 생겼는데..... 평소 이미지는 막 무해하고... 햄찌고... (?) 이게바로 갭모에 (아님2222
아 근데 잠깐만요 베르주 직장 너무 블랙기업 아닙ㅂ니까 저야 설에 내려가기 싫다고 일부로 근무넣은거고 베르주는... (왈칵 -
164 베르주 (9539161E+6) 2019. 2. 3. 오전 12:49:07월 20일 출근이거든요.. 후후후... 2월은 8일 밖에 못 쉬기도 하고... 3일 연달아 쉬니까 이리저리 굴려지는 중생이랍니다:3
살려줘 리플리..(털썩) -
165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2:50:30아게하는 비야의 손을 잡아 끌었다. 언니 같다는 중얼거림도 들었다. (그 말에도 이렇게 얌전하다니 뜻밖인걸!) 아마도 아게하도 비야에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도...그래서인지도, 아게하는 울려오는 마음을 털어내고 방금까지 눈덩이를 굴리던 곳으로 갔다.
비야가 눈을 먹어보러 나왔냐고 묻는 말에 단칼에 대답하는 루샤오(이성 그 자체!)의 말을 들으며, 아게하는 계속해서 눈덩이를 굴렸다. 문 앞의 눈을 죄다 먹어서인지 눈덩이는 아게하의 머리만큼 커져 있었다.
"맞아. 눈을 치우러 나왔지."
아게하는 새로운 눈덩이를 만들었다.
"눈사람을 만들 거야. 루 오빠, 비야, 만들어본 적 있어요?"
-
허
ㅓ억
미소년 루쟝...사랑 그 자체.....하악 가슴이 두근두근....(루주:아 ㅁㅊ
ㅠㅠㅠㅠㅠ아아앗 잘갱걋다 아ㅣ니 근데 진ㄴ자 너무 잘생겻는데요? 무해함을 넘어선 섹시한 유해함 그자체(????) -
166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2:52:04>>164
???메?????8일이ㅣ요??????
아니 진짜요? 아니 그건...좀...아니 그건 좀...(사탄:흠 그건 나도좀...) 아니 너무한데요 진짜..? 아니..어..정말 딱 주말만 쉬어주는거네요 ㅠㅠㅠㅠ 3일 연달아 쉬었으니 일해라 노예들아 깔깔(이거 뭐냐고요 ㅠㅠㅠㅠ 벨주는 기계가 아니야..ㅂㄷ -
167 베르주 (9539161E+6) 2019. 2. 3. 오전 12:52:37저는 그럼 이만 들어가볼게요:3 출근 싫워...(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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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2:54:01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녕히가세요 베르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월 20일이라니;;;; 뭔 그런 사탄의 기업이;;;;; 악마도 그것보단 휴가 잘 주겠다... 와 진짜 악덕이네... -
169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2:56:51오늘 아침이 단호박이었나. 왜 저렇게 단호해. 비야는 볼을 살짝 부풀리다, 이내 눈을 치우러 나왔다는 루샤오의 말과 눈사람을 만들겠다는 아게하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눈으로 사람을 만들어? 햇빛 받으면 녹아버릴 것 같은데. 아니, 그 전에... 툭 치면 확 무너질 것 같아. 움직이기는 해?"
아니... 눈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ㄷ...
"막... 일 하다가 녹아내리는 그런 그로테스크함은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데?"
...그러니까 아니라고.
"온 몸이 녹을 정도로 학대하는 것도 좀..."
...아니라고! -
170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2:57:22벨주 회사는... 블랙기업을 넘어선 블랙홀기업.... (메모
벨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출근 힘내시구요 (왈칵 -
171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03:29헉 벨주 안뇽히 주무세요...ㅠㅠㅠ 푹 쉬세요 내일 출근전까지 진짜 핵꿀잠 기원할게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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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루샤오-같이 눈사람 만들래?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04:29"눈사람?"
만드는 것보단 부수는 걸 더 많이했지...? 꼬맹이들이 눈사람을 만들어 놓으면 친구놈들이랑 지나가며 자주 부수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유치한 짓인데, 그땐 왜 재밌다고 웃었지?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입을 살짝 삐죽였다.
"눈사람은 못움직여요."
얼음 마법을 쓰는 마법사가 만드는게 아니고서야, 눈사람은 그 자리에서 꼼짝 않고 있어야해요. 뭔가 동심을 깨부수는 행동 같지만, 사실인데 뭐 어쩌라고.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들은 동심을 언급하기엔 너무 먼 길을 돌아온 사람들이다.-죽지 않고 그대로 살아갔을때의 나이를 말하는 것이건 뭐던간에-
"녹기는 하는데... 하룻밤만에 녹으려면 한여름은 되야할걸요?"
지금은 공기가 차가워서 한동안은 안녹을거에요. 아마도. -
173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18:39비야는 눈사람이 뭔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녹아버리고. 무너질 것 같고, 학대하면 안 된다느니 (학대라는 말은 알고!) 하는 걸 보면. 루샤오는 그런 비야에게 눈사람에 대해서 차분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강의는 믿음직한 루샤오에게 맡기고 아게하는 눈덩이를 계속 뭉쳤다. (왜, 자꾸 이상한 간질거림이 든다.) 페리, 조반니, 시에나 언니...
아게하는 눈덩이를 꾹꾹 눌러 뭉쳤다.
방금 전의 눈덩이보다 약간 작은 눈덩이가 완성되자, 아게하는 커다란 눈덩이 위에 작은 눈덩이를 올려 쌓았다. 그리고 떨어져 있던 조약돌 몇 개를 주워 눈사람의 머리에 눈 코 입을 눌러 꽂았다.
입은 웃게 하자.(눈사람은 그러곤 하니까!)
"자, 이제 팔만 있으면 되는데."
아게하는 손을 뻗어 눈사람을 보여주며 웃었다.(정말?) -
174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24:42루샤오의 설명을 경청하면서도 도저히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붕어빵에 붕어가 안들어가있고, 엄마손파이에는 엄마손이 안들어가있다는 것과 같은 이치인걸까 (아님)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다 아게하가 눈덩이를 꾹꾹 뭉치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게 눈사람이야?"
쬐깐한 흰 눈덩어리를 이리저리 바라보며, 슬그머니 녀석의 눈알을 폭 찔렀다. 머리통에 비야의 손가락 만한 구멍이 생겼다.
"..."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
저도 차마... 쉽게... 눈알이 뚫릴 줄은... 상상도 못했... 동공이 지진난 것 처럼 흔들렸다. -
175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30:3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빠르게 파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 너무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해주는것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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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루샤오-지옥에서 온 눈사람이다 죽어라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32:08대충 이해는 한거죠? 비야가 도저히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상관없었다. 일단 살아있지 않다는 것만 알면 되니까...
"팔... 팔을 만들려면 나뭇가지가 필요한데."
그런데 여기 나뭇가지가 어딨어? 저 산장에 있는 땔깜에서 뭐라고 떼와야하나. 아니면 귀엽게(?) 눈을 뭉쳐서 달아놓는 것도 괜찮을지도.
"기왕 만드는거 크게 만들죠. 희영이 보고 "아니 세상에 이게 다 뭐야 어휴 진짜 살아있는 줄 알았네" 할 정도로요."
그보다 저 눈사람 머리에 구멍이... 어, 그건 다시 막으면 되니까...
"마, 막으면 되죠. 이렇게 다시 눈을 뭉치면..."
땅에서 눈을 집어 구멍이 난 곳에 뭉쳤다. 가, 감쪽같네? 하하... -
177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33:47눈사람은 뭐 부수라고 있는거 아닙니까 하하 그렇죠 부수라고 있는거죠! 하하하하하!!!(게하주:좀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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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39:04아닠ㅋㅋㅋㅋㅋ 왜 거기서 웃으시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루 귀엽지않나요 세상만사 다 쓸모없다 이렇게 행동하면서 물으면 대답해주고 챙겨주는 부분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까ㅏ와이합니다.. (루: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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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42:33헉 세상에 왜 루샤오를 귀엽다고 하시는건지... 비야가 백배천배 더 귀여운데요... 얼마나 귀여워서 고양이같으면서도 강아지같고 강아지같으면서도 고양이같고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이 얼마나 귀엽습니까 뱌쟝 카와이카콰이(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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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43:07하긴 여기에 나뭇가지는 없다. 괜히 애꿎은 나무에게서 떼오는 것도 그렇고. 아게하는 팔을 뭘로 만들어주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루샤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다. (상상이 가는데!) 엄청나게 크게 만들면, 아게하가 할 수 없었던 것보다도 더 커다랗게 만들면, 카요가 생각한 것보다도 더 거대하게...희영이 깜짝 놀랄 만큼. (멋지군!)
비야가 주저앉아 눈사람을 푹 찔렀다. (누가 비야 아니랄까봐.) 어차피 녹아버릴 눈사람이다. 눈사람이야, 비야가 말하는 대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녹아버리고 비야 같은 아이가 한 번 찌르는 것만으로 부숴지는 것이다. (약하기도 해라.) 눈사람으로는 아무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모두들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했고, 아게하도 카요도 친구들도...(모두 눈사람을 좋아했지.)
"아냐, 괜찮아. 눈사람이니까. 눈사람은 아주 단순해. 다치면 눈으로 고쳐주면..."
루샤오가 당황하며 눈을 집어 구멍에 넣었다. (바로 저거야!)
"되지."
(그러니까 다들 눈사람을 좋아한다.)
"아하하하!"
순간 아게하가 커다랗게 웃었다. 정말 깔깔거리고 웃는 (정말 그냥 여자아이 같은) 소리로, 얼굴을 한껏 구겨가면서 웃었다.(정말 그냥 여자아이다운 얼굴 아냐?) 모두 눈사람을 좋아했다. 눈들을 좋아했다. 함께 있을 때만. 함께 있으니까.
"맞아! 그렇지, 좋은 생각이 났다. 포크를 훔쳐 오자.어차피 희영 언니도 모를걸." -
181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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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1:48:40누가 알겟읍니까 포크 가쟈왓는데 눈사람 머리에다 꽂아버릴지!!!!(다른분들:상상력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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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1:50:17게하는 게하죠!!!! 게하는 게하이기에 귀여운 것입니다! 카와이 게하쟝!(게하주:???????????????????
아앗... 누군가는 배에다 꽂지 않을까요... -
184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51:35"...감쪽... 같... 응..."
[System]나비야 은(는) 배려를 배웠습니다.
루샤오를 따라 그가 집어넣은 눈덩이가 잘 머리통 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눈두덩이 근처를 살살 만져주었다. 부, 부서지지 마라. 부서지지 마라...
"... 한번 더 뚫어봐도 괜찮을까?"
...인간의 파괴욕구는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아니, 진짜 쬐끔만. 정말 쬐끔만. 어차피 방금처럼 눈을 집어넣어서 수선할 수 있잖아. 다시 수습할 수 있을 정도ㄹ... 힉?"
갑작스러운 아게하의 웃음소리에 고개를 뒤로 돌렸다. 아게하가 마치 아이같은 목소리로, 깔깔 웃고 있었다.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며 루샤오의 옷자락을 꾹꾹 잡아당겼다.
...포크? 갑작스러운 그녀의 발언에 '왜 그걸 가져와?'라는 의미를 담고,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
185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1:53:04아닠ㅋㅋㅋㅋㅋㅋㅋ 눈사람 머리에 포크를 왜 꽂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사람은 케이크나 빵이 아니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때지에는 왜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ㅣ고 눈사람아....
눈사람(생후 10분) : 죽겠어요... -
186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2:00:03배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눈ㅅ라ㅏㅁ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눈사람아...미안해....우리애들이 나쁜애들은 아닌데 애들이 칼립토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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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루샤오-예에에에에 지옥의 문을 열어라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2:01:35"어, 안돼요. 뚫지 마요."
노, 돈두댓! 노, 돈두댓! 그러다간 그냥 반으로 쪼개져서 다 부숴질거에요. 고개를 살랑살랑 저으며 비야를 말리던 루샤오는 아게하가 웃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듯 그녀를 바라봤다. 화를 안낼 줄은 알았지만 아예 웃어버릴 줄이야. 비야가 자신의 옷자락을 꾹꾹 잡아당기자, 자신도 영문을 모르겠다며 어깨를 살짝 으쓱였다. 화난 건 아닌 것 같아요.
눈을 두번 빠르게 깜빡인 루샤오는 아게하의 말에 따라 포크를 가지러 산장 안에 들어갔다. 왠지 나이프도 가져가야 할 것 같아서 나이프도 가져왔다. 양동이랑(왜) 국자(이건 왜), 뒤집개(희영:이놈새끼야)도 갖고 나왔다.
오, 아직 혼돈이 찾아오진 않았구나. 갖고 온 물건들을 내려놓은 루샤오는 대충 견적을 봤다. 대충 이 도구들을 다 눈사람을 꾸미는데 사용한다면 결과물은 어떻게 될까. 아무튼 죽여주는 디자인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좋네 좋아. 지옥에서 올라온 것 같고 좋네.
"갖고 왔어요." -
188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2:02:03오늘 우리는 눈사람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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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2:03:27양동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잨ㅋㅋㅋㅋㅋ 아니 희영이 이놈새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 너무 커엽다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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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2:05:13지옥에서 올라온 것 같대ㅋㅋㅋㅋ 아 저거 지금 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케.... 생후 10분의 눈사람은....... 일반 눈사람에서 지옥에서 올라온 눈사람으로 진화했ㅅ..... 이거 뭐 디지몬의 암흑진화같고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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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2:11:59천국의 문이 아닌 지옥의 문을 두드려버린 우리의 눈사람쟝... 순순히 우리의 메이크업(?)을 받으란 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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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2:15:08눈사람은 비야의 눈앞에 두면 찔려버릴 게 틀림없다. (언젠가는 부숴지고 말겠지!) 아게하는 비야의 손에 눈사람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았지만, 오랜만에 자기의 손에서 태어난 눈사람을 그런 식으로 죽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기도 했다. 루샤오가 대신 필사적으로 말려주었다. (착해라.)
"으응? 그럼 비야에게는 찌르기 좋은 친구를 하나 만들어 주는 게."
라고 말하고 아게하는 새로 눈덩이를 주워서, 조금 커다랗게 해서 (면적이 넓어야 찔러도 좋다) 타원형으로 다듬었다. 그리고 상록수의 나뭇잎 두 개를 슬쩍(나무는 아프겠지만) 해서, 눈덩이에 나란히 얹은 다음에, 조그만 조약돌 두 개를 꽂았다.
"이건 이제 비야가 마음대로 찔러도 좋아."
(눈토끼구나!)
루샤오가 그러는 도중에 주방 가재도구들을 죄다 쓸어 왔다. (여러분의 살림살이 안녕하십니까?) 아게하는 개중 포크와 나이프를 골라서(꽤나 악취미인걸.) 눈사람의 양팔을 만들었다.
"음, 양동이는 이렇게 하죠."
그리고 양동이는 눈사람의 머리 위에. (왕관이 따로 없군!) -
193 겧-뱌루 (1826853E+5) 2019. 2. 3. 오전 2:15:57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루 이ㅛ는거 다 쓸어오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자로 코 만들면..피노키오 눈사람이 되겧군요...(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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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2:17:18여러분의 살림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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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비야 (5697078E+5) 2019. 2. 3. 오전 2:21:34아게하가 만든 것은, 조금 커다란 사이즈의 눈토끼였다.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에 눈을 반짝이기도 잠시, 이내 비야는 그것의 표면을 손가락으로 살짝 건들였다. 흰 눈이 손가락 위에 묻어났다.
"와아!"
호기심 가득한, 아이같은 얼굴로, 그녀는 천진난만하게 눈토끼를 칼로 푹 찔렀다.
...
이 인간이.
그렇게 칼로 눈토끼를 썰고, 찌르고, 헤집기를 반복하던 그녀는 문득 주방의 가재도구를 장착한 눈사람을 빤히 바라보았다. 생김새가 위헙적인데.
"..."
더 위헙적으로 만들어볼까.
그녀는 조심조심, 나이프에 자신의 검을 기대듯 찔러넣었다. 포크와 나이프의 팔을 지닌 눈사람은, 드디어 한 팔로 검을 꼬나쥐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다. -
196 루샤오-투헤에에에에엘윋더스노맨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2:29:44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천진난만하게 눈토끼를 해체한다라... 눈토끼가 말을 못하는게 다행인가. 비야가 눈토끼를 해체하는 것을 보며 생각했다. 여기에 순수한(?) 어린아이가 없어서 다행이다. 아니였으면 진작 울면서 도망쳤겠지.
"좋네요. 멋진 왕관이에요."
눈사람들이 가는 지옥이 있다면 이 눈사람이 짱 먹지 않을까? 눈사람계의 마왕. 데빌스 킹 오브 스노우맨. 멋진데. 한손은 포크요 한손은 나이프. 고기 썰어먹을때 직원이 식기를 주지 않아도 되니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 이젠 무기까지 들었네요. 진짜 마왕이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를 당당하게 외칠 것 같잖아. 물론 이 말은 악마가 아니라 구세주가 한 말이지만. 루샤오는 문득 국자를 집어들더니. 국자의 고리를 포크 사이에 끼워넣었다.
"자체검열."
이러면 좀 요리사 같아 보이려나. 물론 강은 이미 한참 전에 건너버렸지만... -
197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2:50:05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그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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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이름 없음 (2357879E+6) 2019. 2. 3. 오전 2:52:23네넹ㅇ 나중에 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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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루샤오 ◆Uvn7AK2bTQ (1032874E+5) 2019. 2. 3. 오전 2:55:05그럼 다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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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겧주(지각생) (2326252E+6) 2019. 2. 5. 오후 3:44:45겧신! 으아아 답레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내일 집에 가면 꼭 답레로 갱신할게요 으흣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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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베르주 (2049506E+4) 2019. 2. 5. 오후 7:59:27베르주 갱신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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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캡티인◆dR1NXwtsws (5885538E+5) 2019. 2. 7. 오후 12:35:50으어... 스케쥴을 확인해보니 다음 주에 시험이 3개가 몰려있....
... 이번 주 이벤트 참여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
203 겧-뱌루 (0902925E+5) 2019. 2. 8. 오후 7:28:24비야는 눈사람의 팔(팔이라니까!)에 자기 검을 꽂아주었고, 루샤오는 그런 눈사람의 다른 쪽 팔에 국자를 얹어주었다. (요리사 아냐?) 아게하는 눈사람이 좋았다. (마음에 드는 모습이다.) 누가 보면 지옥에서 올라온 마왕이 아닐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때.
"괜찮은데. 전 맘에 들어요."
라고 말하면서 아게하는 또 웃었다. (어라!)
눈사람은 뭘 만들어 놓든 상냥해 보이는 효과가 있고...또 귀여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지금 눈토끼를 해체 중인 비야나, 눈사람의 폭력적인 외양을 걱정하는 듯한 루샤오나, 그리고 아게하, 아게하는...
"오랜만이다."
아주 많은 것들이.
"이런 거." -
204 겧주 (0902925E+5) 2019. 2. 8. 오후 7:28:49늦어버린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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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루샤오 ◆Uvn7AK2bTQ (7090108E+5) 2019. 2. 8. 오후 8:59:29이것은... 갱신이다
루샤오 갠이벤트는 일이 없다면 9시 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206 겧주 (0902925E+5) 2019. 2. 8. 오후 9:12:00엇 오늘 있나요?! 전 분명 토요일이라고 생각햇다....!!!(댕청) 하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욧 30분에 다시 오조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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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이름 없음 (7360945E+4) 2019. 2. 8. 오후 11:19:42꺄아아아앙 베르주 갱신입니다! 내일 근처 출근이다! 출퇴근 시간 단축이다!! 더 늦잠 잘 수 있다!!!(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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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겧주 (0902925E+5) 2019. 2. 8. 오후 11:53:04>>207
이야아아아아앗 벨주 안녕!!! 우오오오 근처출근이라니 효율 만빵! 늦잠꿀잠에 최대효율!!!(??) 축하드린다구(하파짝 -
209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전 4:31:15>>205
?????????? 아 미친 미쳤나봐 토요일이라고 쓰는걸 까먹었네 아니 빠가신가;;;;;;;; 착오를 드려 죄송합니다!!!!!!!! -
210 캡티인◆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2:01:55흠.. 저는 평소처럼 10시에 중도참여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이번엔 최대한 일찍 자보도록 할게요! (과제더미(시험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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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비야 - 게하, 루 (2108476E+4) 2019. 2. 9. 오후 5:52:44루의 자체검열을 보며, 비야가 나직히 답했다.
"이미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은데?"
그가 자체검열이랍시고 주방기구를 걸어주었지만, 응... 글쎄... 국자로 네 놈의 뼛가루 사골국을 만들겠다! 라고 할 법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되었다. 참으로 괴악한 센스들에 통탄을 금치 못했다.
비야는 그 눈사람의 머리통에 양동이를 씌워 잠시 검열을 한 뒤, 아게하의 말에 잠시 멈칫했다.
"...아게하는 저런 (지옥에서 올라와 뼛가루를 발췌해 사골국을 끓일 법한 다자인의)눈사람을 많이 만들어봤구나..."
...묘하게 먼 눈이 되었다. 이 자식이.
그리곤 다시 눈사람 옆에 눈을 모아 토닥토닥 두드렸다.
"얘 시집보내자."
...저거 여자였어?
"저 디자인의 눈사람이지만 혼자는 외로울것 아냐. 그리고 혼자있으니까 막 지옥의 수문장같고 그런 것 같아. 그러니까... 친구를 만들어주면 좀... 저.... 그로테스크한... 으응, 그런게... 완화되지 않을까."
못생긴 과자도 예쁜 과자들 안에 있으면 맛있어보이게 느껴지는 법이었다.
...과연 예쁜 디자인의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지는 예외로 치더라도. -
212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5:53:289시 반에 올.. 수는 있겠지만... 10시에 퇴근이다보니.....!
칼퇴를 위해 10시부터는 참여가 더뎌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ㅇㅅㅇ -
213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5:54:18아닌가? 칼퇴를 위해 9시 50분부터 농땡이를 부려야되니 농땡이 부릴 시간에 이벤참여하면 되잖아?
...뭔가 깨달음을 얻은 기분이네요. 근데 운전을... 해야하니까... 아마 10시 이후엔 30분 정도의 공백이 생길 것 같 (먼눈 -
214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6:07:11그럼 이벤트는 일단 10시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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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6:43:33아뇨 9시 반에 시작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오늘은... 친구가 대리기사를 자처해주기에.... 흐핳핳 전 조수석에서 폰으로 할꺼에요...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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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7:07:34흐헤헿케ㅔ헼ㅋㅋㅋㅋ알겠습니다!!!!!!(양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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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루샤오-일상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7:55:43"...?"
저거 여자였어? 루샤오는 의아한 얼굴로 눈사람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여자는 커녕 그냥 인간으로도 안보이는데... 시집?
아, 그러니까 저 -사탄의- 눈사람에게 신랑 눈사람을 하나 만들어주자는 거구나. 그런데 이거 뭔가 프랑켄슈타인이 된 기분인데... 금지된 생명체를 창조하는 기분이다.
그리고 왠지 신랑 눈사람을 도중에 부숴버릴 것 같고...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루샤오는 조용히 눈뭉치를 굴렸다.
"이 녀석의 가정이 부디 평안하길 바라겠어요."
수문장같은 눈사람 옆에 또 다른 눈사람을 완성시키면서, 루샤오가 중얼거렸다.
"그럼 이것도 꾸며야겠죠?"
신부 눈사람은 늠름한 컨셉이니까, 신랑 눈사람은 얌전하게 갈까요? 아니면 부창부수라고 아내와 똑같이? 비야와 아게하를 향해 물었다. -
218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8:12:38그렇게... 지옥 눈사람 가족이 완성되는거군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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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8:15:42이거 진짜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쳐잖아... 이제 아기 눈사람만 생긴다면...!(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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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01:56자 체크받습니다! 체크!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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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9:02:34비야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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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부활]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13:01루샤오는 다시 살아난 이후, 자신을 박해한 이들의 얼굴을 기억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노력이 무상하게 얼굴은 커녕 목소리도 기억나지 않았고, 자연히 실망하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나 복수는 포기할 수 없기에 무리해서라도 기억을 쥐어짜냈다.
그리고 이 노력을 가상히 여긴 신에 의해서인지, 한동안 감감 무소식이던 기억 복원에 차도가 보였다.
루샤오는 기뻤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그 기억이 천천히 돌아오는게 아니라, 롤러코스터가 하강하듯 미친듯이 밀려왔다는 것이다.
갑자기 밀려오는 기억에 루샤오는 머리를 싸맸다. 고통에 신음하며 몸을 웅크린 루샤오는 한동안 그렇게 계속 끙끙대다, 갑자기 차분해졌다.
숨을 몰아쉬고 비척이며 일어선 그는 본능적으로 문 쪽을 향해 걸어갔다.
[드디어 정리됬어. 날 박해한 자들, 날 버린 친척들, 날 죽인 갱들, 얼굴과 목소리 전부 다, 기억 났어...]
떨리는 몸을 억지로 붙잡고, 휘청거리며 겉옷을 입던 루샤오는 달력을 거칠게 뜯었다.
그리고 깨끗한 면에 휘갈긴 듯한 필체로 무언가를 써내려갔다. 그리고 문을 박차고 나섰다.
그것이 마지막 모습이였다. 그 후로, 그는 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
이벤트 시작 전 떡밥같은 단문입니다. -
223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13:17비야주 안녕하세요!!!!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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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9:16:58비야 가출에 이은 루샤오 가출........ 이제 베르까지 가출하면 완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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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18:02우리 애들이 다 사춘기인가봐...(아님) 맞아요 이제 베르까지 가출한다면...!!!(희영:호적(?) 파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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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9:19:36비야는 가출해서 문화재 훼손하고
루샤오는 가출해서 피튀기는 복수전을 하는건가요...
점점 파괴신이 되어가는 우리 애들...... -
227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21:15그렇습니다! 복수입니다! 애초에 파괴를 위해 태어난 칼립토스들인걸요... 다 부수면 뭐 어때 칼립토스인데... 물론 이 말을 하는 루샤오주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도덕의식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며...(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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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34:5610시까지 더 기다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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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9:36:46(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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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겧주 (1236397E+4) 2019. 2. 9. 오후 9:36:53게하주가 지금 밖인데...ㅠㅠㅠㅇ아아아악 친구 생일이라 나왔어요 우선 체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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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39:53헉 게하주 추우신데 일교차 조심하세요...!!!! 일단 그럼 게하주는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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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루샤오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49:31그럼 캡틴도 난입 한다고 하셨으니까... 어...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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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이름 없음 (2108476E+4) 2019. 2. 9. 오후 9:51:52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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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9:59:25어느 날 루샤오가 짧은 메모만을 남겨둔채 사라진다. 달력을 찢어 쓴 메모에는
[비샤로 갈거에요. 절 찾으시려거든 이 메모를 발견하고 3일 뒤 비샤로 오세요.]
라는 글이 써있었다. 그리고 3일 뒤, 뉴스에는 비샤에서 갑작스레 실종된 자산가, 사업가, 회사원 등 5명의 시민들이 나무에 목이 매달려 죽은 채 발견됬다는 소식이 보도된다. 그들의 몸엔 각각 '죄인','위선자','도둑','악마','박해자'라는 글이 적힌 종이가 스테인플러로 붙여져있었고, 또한 그들의 집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면서, 이는 우연이 아닌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이라고 결론 지어졌다.
주목할 점은, 죽은 사람들 모두 결혼 전 성이던 현재 성이건, 모두 '홈즈'라는 성씨를 쓰고 있었으며, 서로 혈연관계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 한 아이를 맡아 기른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루샤오는 지금껏 누구에게도 자신의 출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 사건이 루샤오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감상은 지울 수 없었다.
[비샤, 루샤오의 직장인 'Bar Oddity'에 갑시다.] -
23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02:13>>234
10시 20분까지 받을게요! -
236 캡티인◆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06:04(우당탕(뒹굴
-
237 나비야 (2108476E+4) 2019. 2. 9. 오후 10:06:29루샤오의 쪽지를 보며, 비야가 어렵사리 입을 뗐다. 파들파들 떨리는 손으로 메모조각을 쥐고 있는 얼굴이 파리하게 질려있었따.
"결국, 루가... 가출을 했어."
...그거 아니야.
"내가 루를 어떻게 키웠는데!"
안키웠잖아.
"침발라가며 금이야 옥이야 키운 우리 루가!"
...오늘의 나비야는 정말 시끄러웠다. 아니, 그녀 나름의 당혹감을 감추기 위한 과장적인 감정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녀가 검을 쥐었다. 차가운 쇳덩어리의 감촉이 손바닥을 통해 느껴졌다. 침착하려 애쓰며, 그녀가 비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바의 문을 또 두드리러 가야하다니..."
...참고로 말하면 한번도 정문으로 간 적이 없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Bar Oddity의 창문을 찾아 벽을 기어올랐다. -
238 나비야 (2108476E+4) 2019. 2. 9. 오후 10:07:07캡티인! 어서오세요! 지각 벌칙은 희영 애교Ver2 로 봐드릴 (캡: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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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10:36어서옵쇼 캡틴! 그럼 캡틴이 오셨으니 30분까지 레스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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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겧주 (1236397E+4) 2019. 2. 9. 오후 10:12:20겧주 체레에에으크 이제 집뢌습니다 아아앜 죄솔해요오ㅗ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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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캡티인◆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12:49>>238 희영: (... 이번엔 양손으로 해줘야 하나
>>239 허엇 그럼 빨리 적어서 오겠습니다!! -
242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13:45천천히 써오세요! 다 써오실때까지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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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15:24앗 다들 천천히 써오시고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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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15:42뭐야 왜 두개 올라가 왜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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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17:48비샤라.
그 녀석 때문에 평소에 가고 싶지는 않은 곳이지만 루샤오를 찾으려면 어쩔 수 없으려나.
근데 이 녀석 평소에 일하던 바가 어디였더라.
코어 꼬맹이 (줄여서 코맹이) 녀석한테 물어봐서 그 바의 이름을 알아낸 후,
코맹이는 산장에 놔둔 채 그 곳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근데 우리 칼립토스들은 내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다 알아서 그 쪽으로 가는 것 같네.
음, 정말 완벽한 팀워크야.
// 빨리(날림으로(?)) 적어서 왔습니다! (쓰레기 -
247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18:23>>245 그거 가끔씩 서버 문제로 증식하더라구요...! 전 한 번에 4~5개가 동시에 올라간 적도..... (멍
-
248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18:50>>247
세상에... 4~5개씩이나... -
249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20:25하나는 가림 처리 해두었습니다! 후아 편-안...
-
25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22:08편-안
감사합니다 캡틴! -
251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0:22:47비야는 답지 않게 진지한 표정으로 그가 남기고 사라진 메모를 읽고 있다. (웬일이래.) 아게하도 꽤나 걱정스러운 표정으로(웬일이래?) 문제의 메모를 읽어내렸다. 루샤오가 비샤로 간 이유는, 뉴스를 보면, 짐작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아게하는 차분히 생각하다가,
(아차, 그 여자애!)
예전의 비야와 같다면 루샤오도 무사할 것이다. (아니면?) 아니면 무사하지 못하겠지. 그러나 아게하는, 루샤오가 "말하고" 사라졌다는 점에서, 예전의 비야와도 그 여자애와도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위안한다. 무섭지 않다고. (뭐가?)
"어쨌든 그 바로 가볼 수밖에 없겠네."
그리고 아게하는 루샤오가 내놓은 커피우유(깔루아 밀크겠지!)를 떠올렸다. 조용하고 멍하면서도 깊은 얼굴. -
252 이름 없음 (7816727E+4) 2019. 2. 9. 오후 10:23:46크흐흫 뱌주는 친구 옆에서 쾌적하게 차를 타고 있다고요?
단점은 제 집에 묵고가기에..... 이벤트 참여를 서바이벌식으로 해야하는....... (눈물 -
253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0:24:09코맹잌ㅋㅋㅋㅋㅋㅋㅋㅋ안니 캡틴ㅋㅋㅋㅋㅋㅋㅋ너무자연스럽자넠ㅋㅋㅋㅋㅋㅋㅋ
>>238 ㅎ후 그르치요 그정도 벌칙은 하셔야....(전가 -
254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0:25:26>>252
헉 .... 부럽군요 뱌주 셔틀실력이 장난이 아니시군...!!!(???) 앗ㅅ아아 댓가가 좀 심한것같긴하지만 아무렴 어때요 안전귀가! 안심귀가 서비스!! 이름하야 프렌드 쉴드!!(????) -
25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27:42"...?"
붉은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여성이 가게에 들어온 손님(이라고 할 수 있나)들을 의문스러운 얼굴로 바라봤다. 30대 중후반 정도 되었을까, 본래는 유쾌하고 활달한 성격을 가졌지만, 요근래 걱정거리가 생겼는지 그녀의 얼굴은 어두워보였다. 여성은 비야와 아게하를 발견하곤.
"루샤오의 친구분들이죠?"
라고 물었다. 이제서야 조금 밝아지는 얼굴. 그러나 이어지는 말은 뜻밖이였다.
"루샤오가 어딨는지 알고 계시나요? 지금 며칠째 바에 나오지 않고 있어서..."
유감스럽게도 그녀 역시 루샤오의 행방을 모르는 듯 했다.
//
10시 50분까지 받을게요! -
256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27:54>>253 아니 잠깐만 여러분 그렇게 막 몰고가시면...! (흘끔(희영: 뭐 안해
>>252 아니 밤중에 어째서 위험하게(?) 비야네 집에서 묵고 가신답니까! (뱌주: 아니 친구라고요 -
257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33:06바의 정문 옆에서 들어가지는 않고 벽에 기대어 서서 여성이 하는 말을 듣는다.
뭐, 별다른 이유는 없고 이렇게 하는 게 뭔가 폼나니까.
그나저나 루샤오는 이미 이 곳에서 사라진지 오래라는 말이지.
"......"
결국 비샤를 이 잡듯 뒤져서 찾아내는 방법 밖에 없는거야?
아니 근데 비샤가 도시도 아니고 (이래봬도) 나라 하난데 어떻게 찾으라는 거지?
대한민국 그 좁아터진 땅덩이에서 사람 찾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 근데 대한민국이 어디지? -
258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0:35:38바에 있는 것은 웬 여자. 루샤오는 온데간데없고(하긴 그렇겠지!) 여자 홀로 바를 지키고 있었다. 아게하의 간담을 서늘케 한 것은 그가 비야와 아게하의 존재를 (그것도 루샤오의 친구라고)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곳에서 음주를 한 걸 들키면 어쩌나? 아무리 봐도 사장님 같은데(아니면 좋고) 뭐라고 빠져나갈지 고민하던 아게하는 이어지는 말에 당황했다.
"루...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비샤로 오라고 했어요. 자기를 찾고 싶다면 비샤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그가 있는 곳은 여기가 아니다. (엄청 돌아다니는 모양인데.) 아직 루샤오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루샤오도 비샤를 떠나지 않았겠지.
"비샤에서 연쇄 살인이 일어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그 사람들에 대해서 더 알아볼 수 없을까요? 제법..유명인들이라고 들었는데."
(대부 OST가 필요하겠군!) -
259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0:38:52>>256 (흘끔(흘끔(희영:아 안한다고
앗 그러고보니 대한민국이 어디죠?▽¿ 그것 참 전혀 엘워답지 않은 이름이넹요¿▽?! -
26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39:26그러게요...? 대한민국이 어디지... 익숙한 기분이 들지만 전혀 모르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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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나비야 (8068806E+4) 2019. 2. 9. 오후 10:40:38"아, 그래? 그러면 안녕."
모른다는 여자의 말에, 비야는 망설임 없이 바이바이를 고했다.
모른다는 여자 붙잡고 묻기 보다는, 행동으로 하자. 일단 죽은 사람들의 집에 쳐들어가면 뭐든지 나오지 않을까?
"...아님 말고, 뭐."
안나오면 그냥 사건현장 보도되는 것만 따라다니지 뭐.
칼립토스니까 죽어도 살아나고.
죽는 사람들은 죽을 짓 해서 죽는 것일거고.
그녀는 동네 마실나가는 느낌으로, 바의 문을 밀었다. -
262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42:00그러게 말이죠. 저도 말해놓고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음, 도시 이름인가? (희영: 잘들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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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0:43:20사실...칼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지워버린 엘워 스레 최대의 떡밥지 아닐까요? 너무 거대한 떡밥이라 캡틴마저도 몰르는 것...(ㅈ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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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44:21>>263 아니 이럴수가...! 캡틴인 제 머리마저 통제해버리는 칼 당신은...! (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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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0:50:14>>264
ㅋㅋㅋㅋㅋㅋㅋ칼 너무 무섭군뇨 창조주(???)의 머리도
앗?! 창조주라니 그게 누구지?!(?????) -
266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50:36"네? 루샤오가 그랬다고요? 하지만 요근래 그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이곳에 오는 손님들마저 그를 본지 꽤 된 모양입니다. 그리고 눈치채셨다싶이 그녀는 이 바의 주인으로, 이름은 '달리아 맥퀸' 입니다. 달리아는 아게하의 질문에 말했습니다.
"그들은 사업가에요. 아직 비샤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꽤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이들이죠."
일반 회사원이라고 알려진 피해자는 꽤 큰 기업에 재직 중이였고, 사업가는 건설 쪽으로 이름을 떨치던 사람이였다고 하더군요. 저희 가족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아... 달리아는 근심 섞인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안에 대해선 말이 꽤 많았어요. 겉으론 선량한 척, 도덕적인 척 하면서, 뒤로는 더러운 돈을 훔쳤다고. 그리고 가장 돈이 많던 형제를 죽이고 그 재산들을 가로챘다는 소문이 있어요."
그리고 죽은 형제에겐 어린 자식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이의 행방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들 말로는 파이오니어즈로 유학을 갔다는데... 뭐, 지금쯤이면 루샤오의 또래일거에요. 그때 죽은게 아니라면요.
"우연이란 참 신기하죠. 죽은 사람들 이름이 다 홈즈로 끝난다는데, 루샤오 역시 홈즈여서... 그 일에 휘말린게 아닌지 걱정이에요."
달리아가 말을 마치던 그때, 어디선가 총성이 들렸습니다. 저 뒷골목에 있는 건물 근처에서 나는 소리같군요. 달리아는 깜짝 놀라더니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전화기를 붙잡았습니다. 아무래도... 가봐야겠죠? 꽤 심상치 않은데...
//
11시 20분까지 받을게요! -
267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0:55:13(충격)
루...도련님이엇구나....(쇼킹)
ㄹ..레스 써오겠습니다...(덜덜덜 -
268 나비야 (8068806E+4) 2019. 2. 9. 오후 10:55:30누구부터 찾아가보지. 마지막 살인사건에 쳐들어가볼까.
되도 않는 머리를 굴리려 애쓰며, 자연스럽게 바에 다시 들어가 우유를 받아올까 생각하던 그 때, 뒷골목 쪽에서 들리는 부산스러운 소음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뭐야?"
...그러고보니 루도 총을 썼었지 않았나.
그녀는 단번에 벽을 타넘고, 담벼락 위를 고양이처럼 내달리며 총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두 손에 꼭 쥔 검이 서늘하게 반짝였다. -
26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56:523살때까진 유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유산을 모두 빼앗기다보니 나쁜 길로 빠진 것일 뿐. 친척집에 얹혀살던 시절엔 굶고 다니진 않았지만 아주 유복하진 못했습니다. 어쨌든 차별대우를 받고 살았으니...
-
270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0:58:39꽤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겉으로는 선량한 척 하지만 뒤로는 온갖 더러운 짓을 하고...
... 이거 완전 UFE 축소판인데?
아무튼 그녀에게로부터 죽은 형제라는 키워드까지 듣고, '홈즈'라는 공통점까지 알아낸 순간,
"아 뭐야."
뒷골목에 있는 건물 근처에서 총소리가 들린다.
루샤오의 총소리인가?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그 자식 쓰는 총 소리 정도는 귀에 담아둘 걸 그랬나.
근데 총소리가 죄다 탕탕탕 거리니까 일일이 알아내서 귀에 담아두는 것도 고역이란 말야.
아무튼 그곳으로 향하려다 뒤를 돌아보니 그 여자가 급하게 전화를 걸고 있다.
... 경찰에 연락하려는 거면 복잡해질 텐데.
경찰이 가서 보니까 진짜 루샤오고, 루샤오는 칼립토스고, 거기에 간 우리도 칼립토스란게 밝혀지면...
.....
그래도 루샤오의 지인이니까 손날 스냅으로 기절시키는 것만 해줄까. -
27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0:59:59달리아(얼떨결에 기절당함):???!?!??????
선량한 사람이지만 지인을 잘못 둔 죄... -
272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00:03그야 당연하다. 아마 사라졌다면 직장에서 먼저 사라졌을 것이다. 왜냐면 루샤오는 틀림없이 일을 하러 간 거니까. 범죄와 관련된 일을. (혹은 감정의 청소를.) 아게하는 사장(인 것이 맞는 것 같다)의 대답을 듣고, 그들이 왠지 수상하다고 느꼈다.
"뒷맛이 좋지 않은 집안이로군요..."
아이?
파이오니어즈로 유학을 갔다고?(웃기시네!) 아게하는 저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입꼬리를 한쪽만 올리며, 사장의 걱정이, 그나마 아게하를 안도하게 했으나 (사장님은 루샤오를 정말로 걱정하고 있다.) 루샤오가 무슨 일에 휘말렸는지(혹은 그를 주최했는지)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네, 정말로..."
그리고 익숙한 총성이. (아게하에겐 익숙하니까!)
"걱정이네요. 찾으면...연락 드릴게요."
라고 말하고 아게하는 가게를 나섰다. 뒷골목 쪽이다. -
273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00:41루샤오... 도련님.... 음......
.....
생각해보니 희영이 과거 생각 안하고 있었다! (루샤오주: 뭐요? -
274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00:49ㅋㅋㅋㅋㅋㅋㅋ사장님...88(루:고용하질 말든가
-
27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01:33헐 아게하주... 루잘알... 루샤오라면 진짜 그런 말 할텐데 루샤오잘알 인정합니다... 오너보다 더 잘아시는군요...(놀람)
-
276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01:51>>271 죄송합니다, 얘를 잘못 키워놔서 그래요. 하아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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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04:16안타깝게도 루샤오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뒷골목은 갱단의 소규모 분쟁으로 보이는 싸움이 일고 있던 것 같군요.
한 건물(6층 정도?)을 둘러싸고 갱들이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네요. 개미 한 마리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경계가 삼엄한데...
그러나 건물 안쪽에선 총성이 들리고, 주변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무래도 저 건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어그로를 끌어서 팀원들을 들여보낸다
>누군가 어그로를 끌어줄때까지 가만히 있는다
>닥돌! 닥돌이다! 전면전을 나선다!
//
11시 25분까지 받겠습니다! -
278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05:09>>2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 그렁건가요?ㅋㅋㅋㅋㅋ ㅋ히히힠ㅋ킼ㅋ키 루주 당신의 아들은 이미 내 손바닥 위다...아들을 살리고 싶다면 루쟝의 귀여운짓을 보여주(탕 -
27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07:11>>278
루샤오:(극혐)
루샤오주:아이 그래도... 한번 보여줘봐.
루샤오:내가 명절날 용돈 받으려고 재롱부리는 어린애인줄 알아요? 돈도 안줄거면ㅅ
루샤오주:아이 미친 아 -
280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08:20음, 저거 그 갱 영화에서 보던 그 장면과 비슷한데.
단지 거기로 들어가려는 주인공이 그 영화처럼 선량한 인간이 아니라는게 문제지만.
저녀석들 주의를 끌어볼까... 싶기도 하지만
그 역할은 비야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해줄 것 같으니까
그냥 여기서 가만히 커피나 마시며 느긋하게 기다려보도록 할까.
... 커피는 없지만.
// 무책임하게 기다리겠습니다.(진짜 쓰레기 -
281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13:46뒷골목에 루샤오의 모습은 없었다. 대신 웬 갱단들의 작은 싸움(길고양이들 싸움 같군.)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었다. 건물을 둘러싸고 갱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고,
총이 그 안에서 발사되고 있었다.
아게하는 팀원들을 살펴보았다. 희영은 분명 얌전히 장승마냥 기다리고 섰을 테고 (지시를 하지 않는 이상은.) 비야는 볼 것도 없었다. (가라! 비야몬!)
그래서 아게하는 기꺼이 희생양이 한 번 되어주기로 했다. (효율적인 방법이라면 얼마든지.)
"어머, 불이야."
아게하가 손으로 땅을 쓸어내렸다. 갱단 주변으로 불이 울타리처럼 붙어 타올랐다.
-
어그로 어그로 신나는 노래! 불은 어그로에 특화된 성질!!(?) -
282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15:07>>281 아니 우리 게하... 루잘알에서 아예 칼잘알로 넘어갈 기세야....!! (동공지진
-
283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16:56>>282
이쯤에서 양심고백을 하자면..사실 캡틴의 레스는 보고 썼답니다...(두_둥) ㅋㅋㅋㅋㅋ 실ㄴ은 형이가 어그로 끌어줄거라고 생각햇ㅅ다...(잘못된 추측)
>>279
(봉투를 꺼낸다) -
284 나비야 (8068806E+4) 2019. 2. 9. 오후 11:18:07탁, 하고 총소리가 들린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뒷편에 자리잡았다.
"...뭐야?"
왜 건물 둘러싸고 강강수월래를 하고 있어? 아니, 그 전에 요즘 강강수월래는 총 들고 하나? 신개념인가? 내가 시대에 뒤떨어진건가?
비야가 쓸대없는 사고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이, 주위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혼란에 빠진 발걸음, 공포어린 목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그 중, 후자는 굉장히 익숙한 것이었다.
그렇게 비야는.
제게 놓인 세 개의 선택지를 고민하던 중.
"좋은 칼이 있는데 왜 귀찮게 머리를 굴리는지 모르겠네."
...라는, 큰 깨달음을 얻곤, 자연스럽고도 당연하게 마지막 선택지를 골랐다.
제 키만한 검을 뽑아들고, 자리를 박차 뛰어올라, 빠르게 참격을 날렸다. -
28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18:29>>283
루샤오:...1 더하기 1은 귀요미!(깜찍!발랄!러블리!) 5만원 더 주시면 토끼모자도 쓸게요!(윙크!)
루샤오주:(자낳괴...) -
286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20:34>>285
ㅋㅋㅋㅋㅋㅋ아미텻나봐 자낳괴 루샤오 너무 기엽다구...인싸템 토끼모자도 좋지만 피X츄모자는 어때...?(5만원(? -
287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20:34>>283 아니 그게 무슨! 우리 고고하고 기품있고 우아한 희영이는 절대 그런 짓 안 한다구요!! (코맹이: (콧구멍 찌르기 준비))(리사: (머리채 잡을 준비))
-
288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21:00>>285 (희영: ... 나도 돈달라 할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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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21:39그나저나 전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만약 다음 턴이 진행된다면 저는 스킵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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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22:12불타오르네...! 일단 바깥에 있는 갱 단원들은 빠르게 정리되었습니다. 절대 루샤오주가 전투씬을 못써서 그런게 아닙니다! 아무튼 그런거에요!
그런데 저기 쓰레기통 근처에 금발에 가까운 연두색 머리를 가진 단원이 있군요. 몸을 덜덜 떨고 있는데, 일단 다가가보는게 좋겠죠?
//
희영은 비상계단 쪽으로, 비야와 아게하는 단원 쪽으로 간다는 반응레스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시 45분까지 받겠습니다. -
29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23:10그럼 형이는 다음 턴에...! 기다리겠습니다!
>>286
루샤오:...
루샤오:(현타)...피까츄!(꽃받침)
>>2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형이 자낳괴 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2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25:58도둑고양이들을 전부 정리하고, 아게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뭔가가 눈에 띄었다. 남아서 타오르던 불씨 하나였다. 밟아서 비벼 꺼트렸다. (이렇게 끄는 게 제일 확실하니까.) 그리고 나서 고개를 들어 올려보면,
"너는 왜 거기서 그러고 있니?"
아게하가 건조하게 물었다. 뭘 저렇게 떨까. (끔찍한 광경이야 많이 봐왔을 텐데.) 범죄자라도 칼립토스는 무서운가?(뭐 어떻다고?)
"뭐가 무섭지?"
아게하는 발걸음을 그대로 그에게로 옮겼다. -
293 형이◆dR1NXwtsws (970731E+48) 2019. 2. 9. 오후 11:26:52역시 비야답군. 모두 깔끔하게 쓸어줬어.
거기다 아게하의 멋진 방해공작까지. 가르친 보람이 있네.
진짜 가르친 적은 없지만.
저기 한 명 남은 녀석은 저 두 명이 알아서 처리해줄 것 같으니
난 이 쪽 비상계단 쪽으로 올라가봐야겠다.
여기서 바로 루샤오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 휴 핸드폰 갖고 들어가길 잘했다 -
294 나비야 (8068806E+4) 2019. 2. 9. 오후 11:27:30뭐지? 뭔가 나레이션이 쓰레기통 쪽에 있는 사람에게 가라고 부추기고 있어. 가서 뭘 해야하지?
"..."
...머리끄댕이를 잡아서 쓰레기통에 쳐넣어야하나?
사고의 흐름이 참으로 기묘한 곳으로 흘렀다. 그와 함께 그녀의 손속도 기묘한 곳으로 흘렀다. 나비야는, 아주 자연스럽게 그의 연두색 머리카락을 쥐어잡고 잡초 뽑듯 들어올렸다.
그리고 쓰레기통으로 집어넣.
"진짜 잡초뽑기 하는 것 같은데."
...인륜이라거나, 인격이라거나, 인간성 같은 단어는 그녀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이럴 땐 뭐라고 말해야하나? ...네가 아는 것을 전부 불면 사흘 뒤에는 밥숟가락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결코 안 팬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게다가 말을 해도 사흘은 밥숟가락 못 들게 해주겠다는 협박을... 근데 지금 상황이 뭔줄 알고 협박하니?! -
295 형이◆dR1NXwtsws (970731E+48) 2019. 2. 9. 오후 11:29:23>>291 돈은 진리입니다. 반박할 수 없는 명제죠. 머니 이즈 트루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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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38:19화장실 간 김에 아예 씻어버리고 나왔습니다. 아이 상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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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41:11[아게하, 비야]
남자는 아게하가 다가오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무슨 귀신을 본 것 마냥, 그리고 비야에게 머리채를 잡히자 얼굴을 찌푸리며 괴로운 신음을 내었습니다.
"놔, 놔주세요...! 저는... 저... 저..."
저는 그저 말단 단원이에요! 아, 아는 건 아무것도 없는 말단 중의 말단이라고요! 겁에 질려 울먹이던 남자는, 머리라도 놔달라며 애걸복걸했다.
"저는 리키 바렛이에요. 뭘 원하시고 오신거죠? 거, 건물로 들어가시려고요?"
안들어가는게 좋을텐데... 리키는 우물쭈물하며 말했습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칼립토스들 말고도, 뭔가 두려워하는게 더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살살 구슬리면 건물 안쪽으로 안내는 해줄 듯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
[희영]
비상계단을 타고 내부로 들어가면 의외로 놀랄지도 모릅니다. 아까 전의 총성이 무색하게 건물 내부는 매우 조용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전히 경계심이 가득합니다.
귀를 기울이면, 어디선가에서 들려오는 소문을 듣게 될겁니다. 대충 이런 것이죠.
"아까 전엔 무슨 일이야?"
"왠 미친놈이 바깥에서 총을 쏘고, 건물로 침입했어. 겨우 제압해서 지금은 방에 가둬놨대."
"완전 미친놈 아냐?"
"내 말이. 지금쯤이면 뭐하는 놈인지 알아보려고 '그 녀석'을 불렀을걸."
"운이 안 좋은 녀석이군."
'그 녀석'은 아무래도 고문 전문가인 모양입니다. 일단 정보를 얻어야겠지요? 어쩌실래요?
>칼, 살기, 에러로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해!
>더 나은 정보를 얻기 위해 한 층 더 올라간다 -
298 벨주 (2974996E+4) 2019. 2. 9. 오후 11:41:34갱신입니다!! 핫 참여하고 싶..지만..<:3
내일 출근이기 때문에 관전하겠읍니다. -
29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41:44>>297
이건 12시 5분까지 받을게요!
>>296
(박수갈채)(기립박수) -
30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42:03베르주 어서오세요! 내일도 출근이라니 이 악덕회사... 베르주를 놓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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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42:49>>296
ㅋㅋㅋㅋㅋㅋ 핸드폰 가져가신 거 너무 캡틴다워서 웃엇다구욧 철저한 준비성과 판단력...
그건 그렇고 키티 관점에서 저건 정말 무시무시한 협박이군요(오들오들) 사흘동안이나 강제 단식이라뇨...넘 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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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47:02남자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말단 단원이라며 애걸복걸했다. 비야에게 머리채를 잡힌 모습이 우스웠다. 말단이라는 말로 빠져나가기엔 자기가 이미 구렁텅이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 (아게하는 알고 있었는데.)
"나도 알아. 예상이 가거든."
아게하는 코웃음을 쳤다. (아닐 리가!)
"네 이름은 궁금하지 않아.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니까. 중요한 건 글쎄, 너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게하는 손에 살짝 불을 피웠다. (아주 귀엽지!)
"저 건물 안에 뭐가 있는지가 중요하겠지. 그렇지 않아? 네가 무서워하는 것도...어쩌면 저 안에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다~예상이 됩니다~예상이~(겧:?그거엿음? -
303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48:45>>298
갸아아아앙 벨주다아아아ㅏ아!!!!!(와락
이제 어디도 갈수없ㅅ....
회사! 회사아아아아아아앜!!!!!!(분노) 또야 또라구 또다시 벨주를 잡아갔다ㄱ구!!!!!(와장ㅌ창)
ㅠㅠㅠㅠ 벨주 푸욱 쉬시고 꼭내일 반짝이는 눈으로 출근하시길 바랄게여 부디 굿 나이트..88 -
304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49:49뭐야. 안에 들어가면 한창 총싸움이 벌어질 줄 알았는데.
그리고 난 근접전 전문이라 총알 몇 알 박고 쓰러져서 꿀 빨 줄 알았... 아무튼.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저 녀석들이 말하는 그 '미친 놈'이 루샤오일 가능성은 높지만...
... 일단 최대한 상황을 보고 확신이 들 때까진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게 낫겠지.
물론 이렇게 해봤자 우리 비야가 알아서 다 헤집어 놓을테겠지만.
아니면 우리 아게하가 홀랑 태워버리거나.
뭐가 어찌됐든 지금은 한 층 더 올라가서 정보를 더 캐는 게 나아보인다.
근데 고문 전문가는 또 뭐야? 이거 괜찮은 거 맞겠지? -
30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50:11생각해보니 저 상황에서 이름을 말하는 것도 희한하네요... 리키 이자식 쓸데없이 인사성 발라...(리키: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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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50:29>>302
앗 혹시나 해서 말슴드리지만 예상이 간다는 건 단순히 게하 대사 드립입니다! 겧주는...사실...이 이벤트에 대해 전혀 예상이 안가요...뭐지..? 도대체 탑 아니 건물의 곡대기엔 무엇이 있는것이지..??? -
307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51:20>>301 아니 그건 그저 핸드폰을 안 가져가면 금단 현상이 일어나는 제 몹쓸 버릇 때문... 에.... (시선회피
그리고 베르주우우우우우우우우!!!!!! 아니 왜! 어째서! 일요일 출근이냐구요! 8일 휴일은 대체 어디갔냐고요 이 나쁜 회사야!!!!!! -
308 벨주 (2974996E+4) 2019. 2. 9. 오후 11:51:59그 뭐냐... 제 일은 100% 실적이거든요. 오늘 실적이 아예 안 나왔으니까 여러모로 내일의 일정이 꼬였...읍니다..(흐릿)
어쩔 수 없었는데... 사장님은 그걸 생각을 안하시네요..(흐릿)
맞다 지금 하는 진행이 파이널 에피소드인건가요 캡틴? -
30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52:42>>306
탑 꼭대기엔... 공주가 있겠지요...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 속에선 나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걸~(게하주:으;
가 아니고 보스가 있습니다! 꼭대기엔 보스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
310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53:00>>305
앗...그것도 그렇네요 갱단이 예의를 중시하는 동네라 애들한테 관등성명부터 시킨다던가?(? -
311 나비야 (8068806E+4) 2019. 2. 9. 오후 11:53:02...뭐지. 왜 울지? 더 울려보고 싶은데?! 항상 그랬지만, 그녀는 이상한 곳에 호기심을 갖곤 했다.
이내 물에 젖은 강아지가 털을 털듯 고개를 휘휘 저었다.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지. 우선 저 사람을 구슬려야 했다. 비야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호소력 어린 눈빛으로...
"당장 저 건물 안을 안내해주지 않으면 평생 무릎으로 걸어다니게 만들어주지."
...협박을 했다.
"아니면 머리로 걸어다니게 만들어주랴? 귀 대신 다리를 붙여버리겠어."
분명 설득을 해야하건만, 어찌 된 영문인지 설득보다 협박이 더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하나 더. 혹시 루샤오 홈즈라는 이름을 알아? 검정색 머리카락하고, 보라색 눈동자를 지닌... 10대 후반 정도의 남자."
이 정도의 설명으로는 부족한데.
그녀가 고민하다 이내 한마디 더 덧붙였다.
"음... 햄스터같이 생겼어." -
312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1363988E+5) 2019. 2. 9. 오후 11:53:04아뇨! 이건 루샤오 개인 이벤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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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벨주 (2974996E+4) 2019. 2. 9. 오후 11:54:24앗 그렇군요!!! 음믐므.... 다음주나 다다음주 쯤에는 아마도 베르쟝의 개인이벤 스토리 뼈대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하게 된다면 다음주 평일 중에 말씀드릴개오!!! 돌아라 벨주의 상상력...!!!(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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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55:32>>308
ㅠㅠ 그런 일이시군요..ㅠㅠㅠ 하지만 오늘은 그러셨다니 틀림없이 사정이 있으셨을텐데 사장님...(아_련) 실적 기준 일이 확실히 근무가 불규칙적인 건 넘 힘든 것 같아요 ㅠㅠ 벨주 파이팅이에오88 내일 일정도 꼬이셨다니 이 무슨 악순환...
아앗 캡틴은 아니지만 루쟝 개인이벤이에요! -
315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55:40>>309 네, 루샤오주께서 말씀해주셨듯이 이건 루샤오 개인 이벤트입니다! 아직 파이널 이벤트는 시작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참고로 파이널 이벤트는 총 2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걸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니까 전 최소 2주동안은 고ㅌ 아아니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뜻이죠!! -
316 형이◆dR1NXwtsws (3569371E+5) 2019. 2. 9. 오후 11:57:26>>313 그리고 너무 무리하시면서 이 곳에 참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벨주 현실의 일이 중요한 거잖아요!! 부디 일요일엔 무사히 일을 끝마쳐서 충분한 휴식 시간이 보장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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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57:58>>313
와 그렇군요 벨쟝의 스토리 ㅃ
?
?
?
?
?
..!!!!!!!!!!!!!!(충격(말잇못
허어어어어어엉어어어ㅓㅓㄱ억벨쟝의 개! 인!! 이!!! 벤!!!! (환호
ㅠㅠㅠㅠ으으으흑흑흑흑 너무돟아요 벨주 바쁘시다고 해서..ㅠㅠㅠ 하지만 벨주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신다면 꼭 한번...!!! 기대하겠습니다 어예 풍악을 울려라(꽹과리 -
318 아게하-이벤트 (7412942E+5) 2019. 2. 9. 오후 11:59:23맞아요 벨주 현실의 일이 우선이니까요!:D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여기 계시는 동안만이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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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나비야 (8068806E+4) 2019. 2. 9. 오후 11:59:51아니 잠깐만요 친구가 옆에 있어서 되도록이면 이벤트에만 참가하려고 했는데 말이죠
벨주의 개인이벤트요? 베르의 개인이벤트요?! 이럴수가 다음주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가해야겠어요 근무가 들어갔지만 때려치워서라도 와ㅏ야겠습니다??! -
32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01:14[아게하,비야]
히이이익!!!!!! 리키는 더 겁에 질렸습니다. 당연하죠! 회유가 아닌 협박을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더더욱 겁먹은 모양입니다!
"후회하실 거에요! 지금 저 안엔 미친놈이...!"
리키는 애걸복걸하는 투로 둘에게 애원하듯 말했습니다. 정말 저 건물 안에 들어가기 싫은 눈치인데요.
하지만 귀는 똑바로 열린 모양인지 아게하의 마지막 말에 정곡을 찔린 듯 당황했고, 비야의 질문을 듣자. 갑자기 싸늘해지며.
"모, 몰라요... 그런 이름은... 들어본 적도... 들어본 적도..."
하하... 홈즈요? 요즘 뉴스에 한창 떠돌고 있는 그 이름...? 혹시 그 집안 사람을 찾는거라면 여기에 있을리가. 없어요없어요없어요! 들어본 적도 없고 본적도 없고 아무튼 모른다고요!!! 갑자기 패닉에 빠진 듯 작은 목소리로 횡설수설하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뭔가가 있는게 확실합니다만. 일단 건물 안에 들어가는게 더 시급해보입니다.
-
[희영]
희영은 한 층 더 올라갔습니다. 현재 그녀가 올라간 곳은 4층 쯤 되겠군요. 아, 말 소리가 들립니다.
"근데 그 녀석은 뭐하느라 안나오고 있는거야?"
"몰라. 오랜만에 질긴 놈 만나서 신났나보지."
"미친새끼같으니."
"근데 그 미친놈은 어디다 가둬놨대?"
"글쎄다. 아까 들은 말로는 이 층 어딘가에 있다는데?"
"보나마나 창고로 쓰는 그 방이겠지."
창고를 찾아야겠네요. 그럼 위치를 아는 저 두 사람에게 물어볼까요? 아니면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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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25분까지 받을게요! -
32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02:32헉 벨쟝 이벤트!!!!!!!!!!!!!!!!!!!!!!!
맞아요 무리하지 마세요! 벨주의 일이 안정되고 휴식을 취하신 다음에 다시 말씀해주세요! 그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
322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07:17엘리멘트 시절, 난 목표로 정한 건 무슨 일이 있어도 없애버리는, 매정한 풀의 엘리멘트로 소문이 나있었다.
뭐, 그런 사람으로 다니는 것도 꽤나 나쁘진 않았지만, 사실 난 가급적이면 조용히 일을 끝내는 걸 원했지.
일 같은 것도 내가 나서기보단 다른 사람들을 적절히 보내는 걸로 처리했고, 아 이렇게 말하면 너무 무책임하게 들릴 것 같네.
뭐, 아무튼 사실이니까. 그리고 지금 상황도 그렇게 처리할 거고.
최대한 기척을 줄여가면서 말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파악하고,
그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최대한 이동하면서 창고같아 보이는 방을 찾기 시작한다.
난 왜 풀인데 카모플라쥬 같은 기능은 없는 거야. 아 그건 동물인가.
그나저나 창고는 어떻게 찾는다... 방 문을 하나씩 열어볼까.
"......"
조심스레 방문을 하나하나 조금씩만 열어서 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
323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전 12:12:06뭐지, 저 알기 쉬운 병신은. 뭔가 살살 꼬시면 더 넘어와줄 것 같은데. 비야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이내 한 마디를 덧붙였다.
"제대로 이야기해주면 밥숟가락 드는거... 이틀로 단축시켜줄게."
...이게 아닌가. 뒷머리를 긁적거리다, 이내 한숨을 탁 내쉬었다. 귀찮고도 까다로운 녀석일세, 라며, 뭔가 내로남불 식의 욕을 하며.
"잡초야. 그러면 너희들은 왜 이 건물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그 이유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줘."
그리고 검을 살짝 빼들었다. 검에는 따끈한 핏방울이 맺혀있었다.
"발가락으로 밥숟가락 들게 하기 전에." -
32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13:26이야... 희영이 성실수인... 비야 협박장인...(박수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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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13:55>>323 아니 진짴ㅋㅋㅋ 어떻게 밥숟가락 하나로 이렇게 다채로운 협박을 할 수 있는 거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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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15:06그리고 보셨다시피 개인이벤트 이름은 '복수는 나의 것' 입니다. 정작 동명의 영화는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이 감독님 영화는 다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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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17:17>>326 괜찮습니다. 전 그게 영화 제목인지도 몰랐어요!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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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2:17:22안에서 홈즈, 라는 집안 사람들이 (어쩌면 루샤오와 마찰을 일으켜서) 무슨 일을 저지르는군. 아게하는 겁을 잔뜩 집어먹은 리키의 눈이 어딜 향하는지가 궁금했다. 건물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비야가 말한 루샤오의 이름이 여기서 무슨 영향을 갖는 것일까?
"그래서 너는 절대 못 들어가겠다는 거니?"
아게하는 그렇다면 이 사람에게 볼일이 없다고 판단했다. (가기 싫으면 마시든가요.)
"아쉽네...겁 많은 친구랑은 놀기가 힘들거든."
이젠 어쩔 수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았다. 좀 상냥하게 말해볼걸.(아게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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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게하랑 키티 둘닼ㅋㅋㅋㅋ아니 너무 쿵짝이 잘맞는데요 자연스럽게 협박해....ㅠㅠ미안 리키.. -
329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전 12:19:00여기저기서 협박이 난무하고 있어.... 이래야 우리 어장 참가자들 답다구요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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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전 12:22:06>>325 밥숟가락은... 저희 어머니께서 자주 하시던 협박입니다.........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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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23:25>>330 ...? 비야주 어머님께서 발가락으로 밥숟가락 들게 해주겠다고 협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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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전 12:24:08>>331 발가락으로 밥숟가락 들기 싫으면(=맞기 싫으면) 공부해라, 같은, 음...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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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25:54[아게하, 비야]
"...아, 알았어요..."
리키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아까보단 수척해진 얼굴로-아니 몇분동안 떨었다고- 비상계단을 가리키며 말했다.
"따라오세요. 지금쯤 안은 온통 피투성이일테니까 놀라지는 마시고..."
침을 꿀꺽 삼키던 리키는, 계단을 오르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표정 역시 착잡함과 두려움, 공포가 섞여 아주 복잡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그리고 3층 쯤 다다라서, 리키는 입을 열었다.
"그 미친놈 친구에요? 보아하니 친구를 찾아서 여기까지 오신 모양인데."
우두커니 문 앞에 서서, 비야와 아게하를 향해 물었다.
-
[희영]
당신은 4층에 있는 모든 방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력이 어딘가에 집중 된 모양인지, 방에는 개미 한 마리조차 없었지요.
진행자의 말투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통에 맥아리가 없어보이지만, 봐줍시다. 개인 이벤트는 처음이라 그래요.
방 안에 있는 건 먹다 남긴 차나 간식, 혹은 읽다 내팽겨쳐둔 잡지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방이 하나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 곳이 창고인 모양인데...
당신이 문고리를 돌리면 보게 될 광경은 이렇습니다. 미간 한 가운데에 총을 맞아 죽은-그나마 곱게 간- 덩치 큰 남성 한 명.
이 사람이 '그 녀석'이라 불리는 고문 전문가인가 봅니다. 그리고 환풍구로 보이는 곳엔 창살이 제거 된 상태고, 누군가의 핏자국이 헨젤과 그레텔의 빵조각처럼 이어져있습니다.
아마... 이 환풍구를 통해 탈출한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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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45분까지 받겠습니다! -
33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28:58내가 하고 싶었던 것:킬빌처럼 피와 살육이 난무하는 복수극
현실:루샤오 찾아 삼만리
죄송합니다 여러분... 머리 박겠습니다. -
335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전 12:32:04엇... 그러면... 루주가 원하는 피와 살육을 위해 일단 리키를 찔러보아도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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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32:25"신경 쓸 건 없어. 내 주인도 머리가 아리까리해서 이벤트 때마다 진행이 와리가리 하니까."
... 뭔데 갑자기 내가 이런 말을 하지? 뭐 신경쓸거 없나.
그나저나, 아무도 없잖아.
그럼 방금 전까지 들려오던 말소리는 어디서 온거야?
아니 그보다, 진짜 '아무도' 없네. 개미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아. 우리 루샤오도.
"... 어디 간 거야."
녀석들이 말하던 그 고문 전문가도 머리에 총구멍이 뚫린 채 움직이지 않는다.
녀석을 붙잡고 다그쳐도 소용없으려나. 아, 칼립토스로 부활시켜서 알아내는 건...
... 전력 낭비에 시간 낭비에 아동 학대(?)겠지.
그럼 남은 건 내가 직접 그 녀석 행방을 찾아내는 거다.
마침 여기 나 따라오쇼하고 핏자국이 떨어진 거 보니까 여기로 가는게 맞는것 같다.
그럼 최소한 우리 루샤오에 관련된 단서 정도는 찾아낼 수 있을 테니까.
... 일단 건물 밖으로 떨어져야 하나.
혹시 모르니 건물 밖에서 식물 줄기를 키워낸 다음에 그걸 타고 밑으로 내려가자.
안전이 최우선이야. -
337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2:33:01피투성이라. 아게하는 칼립토스(라는 걸 대강은 눈치챘겠지?)들을 앞에 두고 피투성이에 놀라지 말라니 하는 말이 나오는 신경이 궁금했다. 어지간히 겁쟁이인 줄 알았는데 아닌지도. (피투성이가 다 뭐야?) 아게하는, 심지어, 재투성이의 공간도 수없이 봐 왔다.
리키가 미친 놈이라고 부르는 것은 눈이 뒤집힌 루샤오일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누구겠어.) 친구. 아게하는 입속말로 그 단어를 곱씹었다. 친구들. 비야를 보고, 베르와 희영까지 떠올리고 나서, 루샤오의 희여멀건한 얼굴을...(아주 오랜만인 눈사람도.)
"편한 대로 생각해."
그래놓고 아게하는 고작 그 말밖에는 못했다.(너무 오랜만이라 그래, 오랜만이라.) 친구, 들이란, 너무 과거의존재들이라. -
338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33:37>>335
앗 고거슨... 일단은 보류해주십시오... 이 녀석 나름대로 숨겨진 사연이 있는 녀석이라... -
339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전 12:34:09>>338 (써놓은 이벤트 답문을 지운다)
답문은 좀만 더 기다려주십셔..... (루주:저기요? -
340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2:34:10>>334
아..아니에오...유일한 불만사항은...
우리 햄스터 괜찮은거 맞지요?!?!? 위험하지 않지요?!?!?!?!(눈물(루주:아예... -
34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35:02>>340
예... 죽지는 않았어요 뭐...(대충) 살아있어요... 히 이즈 얼라이브... -
342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35:18예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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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전 12:39:02리키의 말을 하나하나 주워들으며, 비야가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말했다.
"너 이 새끼, 알고 있었으면서 아까 사기쳤냐? 네 몸뚱아리는 다트의 과녁이니? 머리가 5점, 심장이 3점, 기타 잡것 부위가 1점이야? 그렇게 푹푹푹푹 찔리고싶어? 너 의외로 변태적인 성향이구나? 가학취미니? 응?"
...아니, 폭언을 했다.
"그리고 미친놈? 미친놈? 말 다했냐? 루는..."
그녀가 한 차례 쉬곤, 장렬하게 외쳤다.
"루는, 내가 침발라 가며 금이야 옥이야 키운 금쪽같은 친구란 말이야!"
...바른 적도 없고, 키운 적도 없다. 왠지 이 태클을 자주 거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 지. 으응, 정말로. -
344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39:49>>341 혹시 우리 희영이 (희영: 뭐 했다고 우리야)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죠? 막 갔는데 막 함정이고 막 우락부락한 아저씨들 있고 막 그런 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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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45:53[아게하, 비야]
"그 애는 지금쯤 '창고'에 있을거에요. 보나마나 '그 녀석'이-아까 죽은 고문 전문가-가 가지고 노는 중이겠죠."
리키는 씁쓸하다는 듯, 바닥을 쳐다보며 조그마한 미소를 지었다. 적어도 아까보단 진정된 모양이다. 어쩌면, 해탈한걸지도.
친구라는 말에 리키는 비야와 아게하를 보며 말했다.
"좋은 친구도 두고, 성공했네요. 그 자식."
대체 어떻게 살아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뒤이어 들리는 말은 무시하도록 하자.
[희영]
죄송합니다. 진행이 좀 당황했어요. 상상도 못한 전개...! 어차피 아래에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리고 그 환풍구는... 진행의 어휘력이 절망적인 수준이라 제대로 된 해설을 못했지만, 왜 만화에 보면 그런거 있잖아요! 파이프같은 그런거로 이어져있는 환풍구! 그런거에요!
우리가 찾는 루샤오는 아마 환풍구를 통해 어딘가로 간 모양입니다. 꼭 햄스터가 갖고 노는 파이프같네요. 그, 투명한 파이프들 있잖아요. 햄스터들이 낑겨있기 딱 좋은. 그곳에 산이 있으니 올라갔을 뿐이라는 산악인의 말처럼 우리는 위로 올라가야합니다. 보스는 늘 위에 있는 법이거든요. 유감이에요 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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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휘력이 구려서 죄송합니다 캡틴...
이건 1시까지 받을게요! -
346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46:22>>344
어... 희영이는 지금...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있을거에요. 제 어휘력이 구린 탓에 착오가 일어났거든요... -
347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2:47:52>>341
ㄱ...그게 무슨 말입니까 루주!!! 루쟝을 돌려줘!!!!!(루주:아좀;
>>344
헉ㄱ..ㅇ아니에요 잘가고잇을거에요!! 그리고 우락부락하고 험상궂은 아재들이 등장해봤자 형이 파워로 다 썰어버ㄹ...(희영:^^? -
348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49:17>>347
루샤오:아 살아있어요~ 살아있습니다~(손 흔들)
루샤오주:좀 진정성을 담아서...
루샤오:(?)(어쩌라고...)알았어요(손하트) -
349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52:08식물 줄기를 타고 내려갔다가 뭔가 여긴 아니라는 느낌에 다시 올라온다. 잭과 콩나무도 아니고.
아무래도 이건 진행보다는 글을 제대로 읽지 않는 주인 탓이 큰 것 같다.
왜, 맞잖아. 저번에 문학 강의에서도 책 내용 제대로 읽지 않아서 교수님 질문에 제대로 헛다리 짚고 막.
"아무튼 여기다 이거지."
이제서야 제대로 길을 찾은 희영은 환풍구 쪽으로 가볍게 뛰어올라 매달린 후
능숙하게 팔을 끌어당기면서 몸을 들어올려 환풍구 안 쪽으로 기어들어갔다.
... 이러다 그 뭐시기 아x라x트 게임처럼 밑에 그 크리스 같이 생긴 녀석 일어나서 발 잡아당기고 하진 않겠지.
그 일 생기기 전에 후다닥 기어가자. 계속 기어가면 뭔가 나올려나. -
35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53:33아X라X트... 제가 생각하는 그 게임이 맞다면... 그 게임 실황보다 차마 못보겠어서 중간에 끈 것만 기억나네요... 제발 그런 곳은 밝은 날에 가라고!!!!!!!! 총도 좀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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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53:43>>347 그냥 귀찮으니 미인계로 아재들의 눈을 다 썩게 한다음 유유히 탈출하면 되겠네요! (희영: 아니 왜 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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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2:53:51리키는 루샤오가 창고에 있다고, 그리고 그 녀석이라고 부르는...누군가가 가지고 놀고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녀석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웬만해선 반대일걸. 아게하는 무덤덤하게 생각했다. (그야 사람이 아닌걸!)
"그 녀석이 엘리멘트라면 말이지."
약간 비웃듯이 얘기해 주고, 아게하는 리키의 안내대로 창고로 가려고 했으나, (누가 성공해?)
아게하의 눈이 번쩍 뜨였다.
"이봐."
아게하가 손을 휘둘러 손에 불을 피워냈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니까!)
"속일 생각이 없었다면, 아는 대로 말해. 루샤오를 알고 있지?" -
353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55:19>>350 원래 미국 공포게임은 다 그런 것이죠. 굳이 안 들어가도 될 곳을 알아서 제발로 기어들어가고 거기서 또 막 헬로헬로 거리고... 그리고 그 게임은 저도 플레이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공략보고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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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55:32>>351
엥 그게 무슨 소리시지 희영이 미인 아닌가요 희영이 절세미인이신데;;;;;;;; 흐음;;;;;;;; -
35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56:25>>353
하여튼 간에 서양놈들! 들어가지 말란 곳에 꼭 들어가서 사단을 일으키고! 이게 다 유-교의 가르침이 없어서 그래 에잉 쯧쯧쯔(공자:?????????????
맞아요 제발 그런 곳에 가서 헬로헬로 거리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56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2:56:27>>351
아니 왜 썩어욧!!!!!! 희영이가 미인계를 보여주면 감사함니당 하고 다들 눈빛보내기 게임에 나오는 주인공 따라다니는 남정네들이 될거라구욧
ㅋㅋㅋㅋㅋㅋ아 오늘 이벤트레스들 드립 실화임니까?ㅋㅋㅋㅋㅋㅋ제 4의 벽 화장실 드나들듯 드나드는 루주랑 캡틴이나 신박하고 창의적인 협박대사 자랑하는 비야나 ㅌㅋㅋㅋㅋㅋㅋ -
357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56:39>>354 아닙니다. 루샤오주는 속고 계셔요. 희영이 시트에 놀아나시면 안 되는 겁니다! (희영: 얌마 니 캐릭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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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57:35이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좋습니다(코슥)
근데 저 진짜 당황했어요... 생각해보니 보통 환풍구하면 그 빙글빙글 돌아가는 팬부터 생각하죠? 아 이거 각본 썼을때부터 헷갈렸는데 이걸 이렇게 떡밥회수를... -
35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58:21>>357
엥 저는 캡틴의 말이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는뎁쇼; 나애 말이 맞는것 같은디?????????? 희영이 미인임 아무튼 미인임 오늘부터 그렇게 정했음(캡틴:니가 뭔데; -
360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전 12:58:42"야."
비야는 망설임 없이 검을 뽑아들고,
"너 혼자 감상에 잠기지 마라. 루한테 무슨 일 생기면 네 놈의 모가지를 등짝에 붙여버릴테니까."
녀석의 목에 겨눴다.
"가지고 놀아? 넌 애가 장난감으로 보여? 이 시x. 사람을 가지고 놀고, 창고에 쳐박고. 바퀴벌레도 그것보단 취급이 좋겠다. 넌 그리고 걔가 그런 일 당하는게 참으로 익숙해보인다. 걔가 고통받는 것도, 죽는 것도, 다 알고 외면했다는 말로 밖에 안들리는데. 그런 주제에 감상에 젖은 얼굴로, '친구가 생겨서 성공했네요 하하호호' 하고 싶냐?"
검끝이 리키의 목울대를 쿡 찔렀다.
이쑤시개로 쑤신 것 같은 작은 구멍을 통해, 핏방울이 한 방울 맺혔다. 이대로 조금만 더 힘을 주면 살가죽은 찢겨지고, 목뼈를 정확히 관통당해 목과 몸통이 떨어질거다. -
361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00:21>>359
이거슨 루주의 말이 맞읍니다 아무튼 무조건 맞음!! -
362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02:28>>356 아마 그거 때려죽일려고 따라다니는 ㄱ... (희영: 그래 죽여라 죽여 사표 낼래
>>358 아니 아니에요! 사실 저 환풍구라는 글 읽고 머리속에서 자동으로 창문으로 필터링 된거라구요! 루샤오 잘못 아니에요! 내 잘못이야! 희영이 미인 아냐! (희영: 아니 -
363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05:14[아게하, 비야]
"지금은 일단 들어가는게 우선 아닌가요?"
여러분들께 이렇게 고분고분한 사람은 저 말고 이 건물엔 없거든요? 제가 죽으면 여러분들은 안내인 없이 이 건물을 정처없이 헤매야 할거에요. 그래도 괜찮으세요?
리키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젠 뭐 잃을게 없다는 눈치였다. 다만 죽는건 무서웠던건지, 허탈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도 잘 아는 녀석은 아니에요. 집을 나와서 갱단에 가입한 거리의 아이 중 하나였다는 것만 알아요."
그럼 이제 들어가보실까요? 리키는 문을 열었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4층. 창고가 있는 층이다.
-
[희영]
진행이 거지같아서 미안합니다, 캡틴!
너때문에 흥이 다 깨졌잖아. 책임 져!
네, 알겠습니다!
하여튼 희영은 환풍구의 파이프를 타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이런거엔 꼭 두갈랫길이 나오기 마련이죠. 마침 이 두갈랫길을 앞에 두고 핏자국도 사라진 상황. 왼쪽, 오른쪽. 어디로 가실래요?
>턴투더레프트!
>턴투더라잇!
/
이건 1시 25분까지 받을게요! -
36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05:44맞아 리키는 여기서 절대 죽으면 안됩니다. 살살 때리는 건 괜찮지만 피의 반절을 뽑아버린다던지 사지를 분쇄해버린다던지 그런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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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07:24>>362
아니 왜 따님의 미모를 부정하시는지... 캡틴... 그러시면 안돼욧!(캡틴:니가 뭔데;;;
아닙니다 제가 애매하게 단어를 골라서... 잠깐, 환풍구로 5층에 갈 계획이였는데 어떻게 4층에서 5층을 가지...? 기어올라간다는 지문도 없었는데...?
하지만 다 생각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매우 당황함) -
366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07:49>>364
앗 ㅡ그러쿤요! 루주 피셜...리키는..맞아도..싸다...(심한 왜곡 -
367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10:42어디선가 진행이 거지같다는 말이 들려온다.
아니, 재밌는데. 적어도 나는 이 상황 즐기고 있는데 말이지. 잠도 달아날 정도ㄹ.. 아 이건 내가 아닌가.
환풍구, 영어로 벤트, 아무튼 그거 안을 열심히 기어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온다.
그리고 어디로 가야할 지 단서 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다.
"그럼 오른쪽이지. 오른쪽은 항상 옳으니까."
다시 돌아올 경우가 있더라도 일단은 오른쪽으로 가보자. 그 곳에 우리 루샤오가 있길 바라면서.
// 롸잍! 원어민 발음입니다!(?) 따라해보세요!(??) 롸잇! (희영: 다르잖아 -
368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10:49안내인 없이 헤매는 건 질리도록 해봐서 상관없으나, 확실히 그의 말이 일리는 있었다. 아게하는 하는 수 없이 리키가 그들을 이끌도록 놔두기로 했다. 하지만 그가, (일부러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루샤오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알더라도, 왜 아게하가 금방 그렇게 번쩍했는지,
(루 오빠가 괜찮을까?)
루샤오를 걱정할 이유는 없다. 루샤오는 약하지 않다. (죽였으면 죽였지 죽지는 않는걸.) 리키가 창고의 문을 열었다. 아게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할 이유가 없어?) -
36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11:26>>366
예????? 아니 세상에 게하주 저도 상상못한 해석을...!!!!!
리키는 숨겨진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직 죽여선 안돼욧... 그리고 가급적 때리지도 마십시오 이따가 알아서 맞을겁니다... -
370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13:50>>365 음.... 어.... 환풍구 중간에 뚜껑이 있고 그게 5층으로 간다고 하죠! (루샤오주: 니가 뭔데요
그리고 희영이 미인 아님 아무튼 아님 내 말이 맞음! 내가 더 예쁨! (희영: 이 [CENSORED]가 -
37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17:07>>370
제, 제가 다 생각이 있습니다(당황) 있음 아무튼 있음...(당황2)
헐 그 발언에 반대합니다 그게 무슨소리시죠 희영이는 신비로운 이미지의 미인 아니였나요! -
372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0:50>>371 음.. 그건 맞아요. 분명 신비로운 이미지였죠. 적어도 제대로 등장했던 에피4까지는....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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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1:34>>372
(그것은 인정함)네... 신비로운... 네... -
374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4:55..... 오늘은 여기 날씨가 좋군요. 어제까지 눈 내리고 있었는데. 물론 추운건 마찬가지겠지만...!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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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25:33아 맞다 미국에 지금 한파가 장난 아니라면서요;;; 캡틴 있는 곳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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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28:41>>375 지금 학교 쉬는 날이 일주일에 꼭 하루는 생기고 있습니다.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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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30:37>>376
세상에... 그정도로 한파가 심하다면 캡틴은 지금 괜찮으신거에요? 지금 춥진 않으시죠? 지금 히터 틀고 계신거죠???????(집요) -
378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31:07>>376
헉 아메리카도 무섭군요 ㄷㄷ 아무리 생각해도 휴교령이라니 날씨가 무시무시한 것 같은데오...ㅠㅠㅠ 캡틴 몸조심하셔라... -
379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33:55>>377 괜찮습니다. 미국의 겨울은 아무리 밖이 미쳐돌아가도 안은 반팔에 반바지 입고 생활하는 곳이니까요! 여러분들도 추운 날씨에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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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34:40>>379
휴 그것은 다행입니다만... 그래도 걱정이네요. 영하 40도 가까이 내려가는 지역도 있다는데... 근데 미국이 이 정도면 캐나다는 어느 정도인거야... -
38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37:21음... 일단 시간이 늦었으니, 비야주 레스가 올라오면 이번 진행을 마지막으로 끝내겠습니다. 내일 다시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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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37:32그래도 제가 사는 곳은 영하 20도 밑으론 내려간 적은 없다고 합니다. 뭐 이것도 굉장히 낮지만 뭐... 다른 곳보다는 나은 편이죠. 캐나다는....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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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38:10>>381 엇... 내일... 그렇다면... 저는.... 참여를... 어어... 하루정도는.... 늦잠을........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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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41:20>>383
헉 그럼 다음주로 미뤄도 될까요? 그런데 다음주엔 베르주 개인이벤트 얘기가 있는데...!!!!! 그럼 다음주 금요일 괜찮으세요?! -
385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43:09금요일은 더더욱 안 됩니다...! 제가 오전 8시 반부터 수업이 있기에... 그럼... 음... 뭐 내일 이어서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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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46:42기하학!!!!!!!! 아닙니다 캡틴ㅠㅠㅠㅠㅠㅠㅠ 캡틴 내일은 푹 쉬셔요!!!!
그럼 상황을 보고... 다음주에 할지 내일 할지...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387 형이◆dR1NXwtsws (1006119E+5) 2019. 2. 10. 오전 1:51:07앗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투정부려서....!! 아무튼 루샤오주도 고생 많이 하셨고 푹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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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아게하-이벤트 (1696192E+5) 2019. 2. 10. 오전 1:53:02으악 캡틴ㅋㅋㅋㅋㅋㅋㅋ기엽쟝...마저요 하루정도는 늦잠을 자게 해달라!!!!(맨날 늦잠잠
아무튼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여기서 킵이라니...한창 흥미진진한대.....(손톱뜯) 허어ㅓㄱ허억 빠른시일내에 루쟝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잇갯읍니다 루주 고생하셨어요!! -
38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전 1:55:46그러고보니 루샤오 개인 이벤트인데 루샤오는 한번도 안나왔어...
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진행때 뵈요! -
390 루샤오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후 8:08:55어쩌면 좋을까... 오늘 이벤트를 해야할까...
고뇌하며 갱신 -
391 나비야 (3089993E+5) 2019. 2. 10. 오후 8:37:47"응? 아닌데? 너 없으면 그냥 여기 통채로 갈아버리면 되는데?"
오너로써 말하지만, 그녀의 머릿 속에는 '자제한다'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확실해요.
그가 창고 문을 열었다.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 들어가서 루가 없으면 저 놈을 조지면 되겠지! 나비야는 산뜻하게 생각을 정리했다.
//어제 중간에 졸아버려서.... 지금 일어났다고는 말 못해요, 응... 너무 자서 몸이 찌뿌둥해요...... -
392 루샤오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후 8:45:32헉 세상에 비야주 괜찮으세요??? 어제 너무 늦게까지 끌어서 죄송합니다... 그것도 고려해야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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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겧주 (1696192E+5) 2019. 2. 10. 오후 9:10:57겧주가 갱신! 루주 뱌주 다들 안녕하세요 ㅠㅠ 어제 다들 새벽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으앜 생각해보니 일상을 이어야 하는데....(심각
아 루주 그리고 저는 오늘 이벤트 해도 얼마든지 갠찮답니당 편하신 대로 결정해주세욧! -
394 루샤오 ◆Uvn7AK2bTQ (8766063E+5) 2019. 2. 10. 오후 9:39:26이벤트는 다음주에 잇는게 나을 것 같아 다음주에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물론 거의 다 왔으니까 어제보다는 빨리 끝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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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겧주 (1696192E+5) 2019. 2. 10. 오후 10:39:45>>394 앗 네 알겠습니다!! 다음주 기대하고 잇을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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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겧-뱌루 (1361689E+5) 2019. 2. 11. 오후 5:57:45>>217
지옥의 수문장을 닮아 있는 눈사람 (뭐 다들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을 보며, 아게하는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세상에!) 한 손에는 나이프, 한 손에는 국자, 그리고 머리엔 양동이를 얹고 눈사람은 웃고 있었다. (그야 아게하가 그렇게 만들어 줬으니까.) 아게하는 눈사람의 팔을 만지다가 루샤오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한 명을 더 만들어 주는 것도 괜찮겠다.(외롭지 않겠네.)
"눈사람에게도 친구가 있으면 좋겠네요."
(눈사람도 다섯 명이면 딱 맞겠군!)
"한 사람에 한 명씩이라도 만들어 볼까요? 나쁘지 않은데."
--
늦은 답레로 갱신!! -
397 형이◆dR1NXwtsws (555194E+48) 2019. 2. 12. 오전 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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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겧주 (0899385E+6) 2019. 2. 13. 오전 11:41:22역시 캡틴네 눈사람은 3단 눈사람이네요 어메리칸 스타일...ㄷㄷ
저도 지나가다 발견한 눈인간으로 갱신! -
399 겧주 (0899385E+6) 2019. 2. 13. 오전 11:41:53흑흑 모바일에선 올라가지 않아 ㅠㅠ 어째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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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형이◆dR1NXwtsws (5771144E+5) 2019. 2. 13. 오후 12:30:06>>399 엇 저도 모바일에서 올린 건데 어떻게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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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형이◆dR1NXwtsws (5771144E+5) 2019. 2. 13. 오후 12:31:34그리고 안 올라가니까 더 보고 싶어!! 아게하주가 발견한 눈휴먼 보고 싶다구요!! (아게하주: 니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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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이름 없음 (7594548E+5) 2019. 2. 13. 오후 10:36:13베르주 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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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캡틴◆dR1NXwtsws (6086905E+5) 2019. 2. 14. 오후 12:48:39하하하 갱신을 하고 가주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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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겧주 (6314483E+5) 2019. 2. 14. 오후 4:03:53그럼 겧주도 겧신....눈닝겐...캡틴이 보고 싶으시다면 집가서 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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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겧주 (0641326E+6) 2019. 2. 15. 오후 4:39:17겧신
!
눈닝겐...좀만 기다려주셔라...(주ㅡ륵 -
406 베르주 (9835705E+5) 2019. 2. 15. 오후 5:23:38일하다가 갱신합니다! 개인이벤이 거의 다 짜여가는데.. 캡틴 계신다면 질문의 답변을 부탁드려요!!!
Q. 칼립토스의 생전 가족이 칼립토스를 만날 가능성이 있나요? 있다면 칼립토스는 그 가족에게 적개심을 드러내게 되나요?? -
407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전 11:09:21겧신! >>406 캡틴은 아니지만...제가 게하이벤트를 했을 때는 아게하가 동생을 만났는데 캡틴이 크게 문제삼지 않으셨어요! 적개심..을 드러내는 건 마 케바케가 아닐까 생각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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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캡틴◆dR1NXwtsws (3550367E+5) 2019. 2. 16. 오전 11:40:01얍! 갱신합니다! >>406 이제서야 답변 드려서 일단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A. 칼립토스의 생전 가족이 아직 살아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가족에게 적개심을 드러내게 되는 건 순전히 그 칼립토스가 가족에게 현재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지에 따라 달려있기에 적개심을 드러낼 수도 안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그것에 관해서는 베르주께서 자유롭게 설정하셔도 됩니다. 저번 아게하 갠이벤 때 제가 문제삼지 않았던 것도 그 이유에서였어요! -
409 베르주 (8071943E+5) 2019. 2. 16. 오후 2:25:06그렇군요!!! 두 분 다 감사합니다!!! 루샤오주 개인 이벤 끝내고 갠 이벤을 열어도 괜찮을까요? 아마 월~토까지 진행하게 될 지도 모를 것 같..은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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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캡틴◆dR1NXwtsws (3550367E+5) 2019. 2. 16. 오후 2:45:34>>409 넵 아무래도 내일은 루샤오 갠이벤이 계속될 것 같으니 아마 그 이후에 이벤트를 하시면 될 것 같군요! 근데 월~토까지 진행하시게 된다면... 전 주중에는 거의 공부에 매진하기 때문에 참여가... 힘들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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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겧주 (4023971E+5) 2019. 2. 16. 오후 3:27:13>>409 일주일 동안 벨쟝의 이벤트를 구경하는건가요 쿠쿸...기쁘군....(?
저는 최대한 오도록 노력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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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루샤오 ◆Uvn7AK2bTQ (9525815E+5) 2019. 2. 16. 오후 8:19:36갱신(캬아악)
개인 이벤트는 착오가 없다면 9시 반에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와! 베르 갠이벤! -
413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9:23:11자 일단 체크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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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9:26:48게ㅡ하!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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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9:29:32체크!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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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9:33:52더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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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9:38:12>>416 네엣....!! 기다려보시구 또 늦으면 열시쯤.다시 오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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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9:41:32일단 더 기다보겠습니다! 열시까지는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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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이름 없음 (5521159E+5) 2019. 2. 16. 오후 10:00:11비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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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이름 없음 (5521159E+5) 2019. 2. 16. 오후 10:00:46ㅇㅏ흐윽 잠시만요 아직 일하고있 흡ㅂ흑 아냐 몰래 할슈ㅇㅣ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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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0:05:35흑흑... 안오시는건가...
앗!
비
야
주!!!!!!!!!!!!!!!!!!!!!! -
422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07:48ㅋㅋㅋㅋㅋㅋㅋㅋ루주 대흥분상태 하지만 저도 마찬가지라구요 뱌주다!!!! 뱌주다아아ㅏㅏㅏㅏ아ㅏㄱ!!!!(와장창(쨍그랑(와락
그ㅡㄴ데 일하고 계시다니 그게 ㅜ슨 충격적인 소식이죠?!?!?!??!ㅠㅠㅠㅠㅠㅠ 흑흑 정말 어이가 없군 회사....어째서 우리뱌주를 토요일 밤까지 놓아주지 않는것이지?! -
423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0:08:57비야주!!!!!!!!!!!!!!!!!!!!!!!! 아니 지금까지... 그것도 주말에 일하시다니 이게 무슨 일이시죠!??!???!? 악덕회사는 물러가라...!!! 비야주를 놓아달라!!!!!!
10시는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일단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
424 이름 없음 (5521159E+5) 2019. 2. 16. 오후 10:13:28흑ㄱ흑 앋덕기업 물럿ㅅ가라...! (여기서 돈 벌어먹어 살고있음
제가 돈에 눈이 멀어서... 주말근무 하라는 말에 냉금 넹 하는게 아니었눙ㅇ데 말이져... 호그ㅡ극 -
425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14:50>>424 아앗아....자본주의.그것은 도대체...!!!(???) 아무튼 늦게까지.넘 고생하시는거아니에요 겧주??ㅠㅠㅠㅠ겧주의 슬픔과 허전함 반드시 금전으로 보상받길...기원....으으윽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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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15:34>>425 아 잠깐만 머래는ㄴ거야 겧주가 아니고 뱌주!!! 뱌주!!!! 뱌주 반드시 n백만원 이상의 보너스 받으세요!!!!!(고래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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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0:16:44흑흑 자본으로 비야주를 꼬드기다니... 막 200만원씩 줄것도 아니면서! 비야주를 풀어줘라 이 악덕회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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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이름 없음 (5521159E+5) 2019. 2. 16. 오후 10:18:48아ㅏ아니 겧줔ㅋㅋㅋㅋㅋ 흥분하시지 마시라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전으로 보상.. 받눙데..... 막ㄱ 세금... 하ㅏ세금...... (손수건뜯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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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이름 없음 (1206934E+4) 2019. 2. 16. 오후 10:20:51열 때문에 이제야 봤... 그러면.. 금~일 이나 주말 쪽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베르주는 열이 계속 끓어서 들어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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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0:21:55베르주 푹 쉬세요...!!!! 그리고 베르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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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21:55>>427 ㅋㅋㅋㅋ자본으로 뱌주를 꼬드기는 회사...흐흑 우리 어장도 자금을 준비해서 뱌주를...(????)
>>428 아앗차 그렇군요 세금 ㅠㅠ 과연 n분을 뜯어가는군요 그리고 그치만 뱌주가 와주셔서 흥분할 수밖에 없다구욧!!!(뱌주:아좀 -
432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22:54>>429 엇 벨주 많이 편찮으세요...?? ;0; 편하게 쉬시고 열 빨리 내리시길 바랄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ㅠㅠ 이벤트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게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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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이름 없음 (5521159E+5) 2019. 2. 16. 오후 10:24:54아ㅏ아이고 베르주ㅠㅠㅠㅠㅠㅠㅠ 맞아 베르주 회사는 막 진짜 블랙홀기업이죠 그렇게 사람을 굴리는데 몸이 남아날 리가 있겠냐구우..... 흑ㄱ흐ㄱ 베르주 푹 쉬시고 꼬옥 깨끗하게 낫길 바랄ㄹ게요...!
>>427 악덕회사지만 돈은... 진짜 돈은 잘줘서... 그것만 아니면 정말.... (손수건뜯22222
>>431 흑ㄱ 참고로 제가 이꼬라지라서 비야는 절대 취직 안시킬꺼에요(?) 진짜 쟨 취직 안시켜줄꺼ㅓ락우.... 여러번 세금은 적입니다 기억하세요 쥐뿔도 주는것도 없으면서 뜯기는 오질나게 잘뜯ㄷ는닥ㄱ우..... -
434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28:05>>433 ㅋㅋㅋㅋㅋㅋ 우리 키티 취직 못하는거냐구 ㅋㅋㅋ 어디 부우잣집의 애정받는 키티로 들어가서 사는건가요!?(??? 그런 인생...겧주는...부럽군요...(우사미눈
본래 악덕회사들이 자본주의의 꼭대기에 올라있기 때문에 직원들을 굴리고 굴려서 효율을 있는대로 짜내기에 자금력 만빵인 것 아니겠습니가? 그거슨...약간 뭐랄까...필수불가결...! 필요충분조건..! -
435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28:30앗 그럼 루주 오늘 이벤트는 지금 시작하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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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0:31:50지금 두분만 오셔서... 한 세분 정도 필요한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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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0:36:10사실 두분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긴 한데... 좀만 기다려볼까 싶지만... 어, 그럼 일단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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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이름 없음 (5521159E+5) 2019. 2. 16. 오후 10:36:21네ㅔ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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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루샤오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0:41:03리키는 창고 문을 열었다. 그러나 창고 안에 있는 것은 미간에 총을 맞아 죽은 남자의 시체와 핏자국들 뿐. 리키는 눈에 띄게 당황했고, 당황을 넘어 본능적인 공포를 느낀 듯 했다. 그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중얼거렸다. 분명 그곳으로 간거야...
그는 비야와 아게하를 뒤로 한채 6층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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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까지 받겠습니다. 리키를 중간에 붙잡았다던가, 그를 공격했다는 지문은 삼가해주세요! -
440 아게하-이벤트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49:14열린 창고 문 안쪽에는 핏자국만이 늘어놓어져 있다. (된통 빨갛군!) 그리고 하나 더 있다면, 볼품없이 이마에 총탄이 박힌 시체 한 구. 아게하는 그 안에 루샤오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엥? 걱정 안 했다며?) 죽은 남자의 이마에 박힌 총알의 주인은 분명했다.
문을 연 리키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뒤에 있던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쓰고 (가이드 실격!) 달려가 버렸다. 아게하는 그의 줄행랑을 서둘러 뒤쫓았다.
"이봐! 어디로 가는 거지?"
아게하가 소리쳐 물었다. -
441 나비야 (0453511E+5) 2019. 2. 16. 오후 10:51:43아까, 총 소리, 쟤 머리뚜껑에 총알 심어주면서 생긴거였나? 본의아니지만 전직 인간백정짓을 한 인간이다보니, 별 거리낌 없이 죽은 남자의 곁으로 조르르 다가가 근처를 살펴보았다.
"정확히 헤드샷이네. 솜씨 참 깔끔해라."
이래서 전쟁에서 저격수 무섭다고 하는거구나. 혀를 끌끌 차며 남자의 주머니에 삐쭉 솟아나있는 지갑을 털어ㄱ... 에이 개털이네.
"딸기 우유 마시고 싶었건만."
혀를 끌끌 차며 말 없이 리키의 뒤를 따라갔다. 저자식 이상한 짓 하면 뒷통수에 칼이나 심어주겠다며. -
442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0:53:18아니 키팈ㅋㅋㅋㅋㅋㅋㅋ지갑 뒤지는거 실화냐 넘 커여운것....딸기우유 게하한테 사달라면 사줄지도...(겧:?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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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나비야 (0453511E+5) 2019. 2. 16. 오후 10:57:19비야 : 앗ㅅ (구걸의 몸짓)
이제 비야는... 앞으로 게하에게 매달릴 것입니다... (?) 딸기우유 사ㅏ져여ㅣ (???? -
444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1:00:45>>443 겧:키티, 딸기를 따오면 우유를 사줄게...(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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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나비야 (0453511E+5) 2019. 2. 16. 오후 11:01:16>>444 비야 : 지금 겨ㅇㅜㄹ... (하우스 딸기를 사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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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캡틴◆dR1NXwtsws (3550367E+5) 2019. 2. 16. 오후 11:05:46... 아니 분명 알람을 6시 반에 맞춰놨는데... 일어났는데... 좀만 더 자자 했는데.... 일어나보니까 8시....
죄송합니다, 여러분, 절 마구 패주세요... -
447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1:08:13그는 갔습니다. 조금 띨띨하지만 의문스러웠던(?) 등장인물인 그는 갔습니다... 하지만 그를 따라 계단으로 올라가면 뭔가가 나올 것 같네요.
그런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총성 소리와 함께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비명이 작게 들립니다. 아무래도 가장 꼭대기층(6층)으로 가야겠는데... 그나저나 5층은 왜 이렇게 조용한거죠? 5층을 좀 더 둘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에헷 닉네임 바꾸는거 깜빡했다 헤헤 빠가... -
448 겧주 (8413057E+5) 2019. 2. 16. 오후 11:08:18>>445 하우스 딸기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키티 그거 사올 수 있다면 그 돈으로 딸기우유 세 통 살 수 있다구..!!(겧:깔깔
>>446 앗 캡ㅂ틴 어서와요!!!!(쭈와압(캡틴:으
아니에요 일찍 일어나서 찾아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만세 형이도 같이한다!!! 머릿수가 늘었다!!!!(형:그게 필요한것? -
449 아게하-이벤트 (8413057E+5) 2019. 2. 16. 오후 11:12:05리키의 뒤를 바로 쫓았다고 생각했지만, 갱단에서 구르는 남정네를 이길 정도로 아게하의 발이 빠르진 않다. (도구에 의존하는 가엾은 중생일세.) 아게하는 잠시 멈췄다. 리키가 보이지 않았지만, 통로는 계단 뿐이었으므로 그리로 갔다는 걸 유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총 소리가 울렸다.
위층. 아게하는 번뜩 고개를 들었다. (누구지? 누구야?) 작게나마 남자가 지르는 비명이 들렸다. (루샤오는 아니겠지?) 아게하는 루샤오가 죽인 시체를 보았다. 걱정할 필요는...걱정할 필요는...없다고, 아게하는 자기가 걱정할 필요가...
"루 오빠가 걱정되는데, 키티."
(비야는 처음부터 걱정했다.)
조용한 5층이 수상했다. 아게하는 동하는 마음을 눌렀다. 아마도 비야가 올라가주지 않을까, 아게하는 나눠지 걸 선택했다. 5층을 뒤져볼 생각이었다. (진짜? 가보지 않아도 돼?)
"나는..이 층을 볼게. 누군가 있을지도 모르지." -
450 캡틴◆dR1NXwtsws (3550367E+5) 2019. 2. 16. 오후 11:14:37일단 전 다음 턴부터 참여하겠습니다. 화장실 갔다오고 좀 씻고 해서 잠부터 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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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1:15:10헉 캡틴 오셨어요??!?!???! 어서오십쇼! 엉님!(90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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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나비야 (0453511E+5) 2019. 2. 16. 오후 11:17:43아니 이자식들은 루 좀 보고싶다니까 왜 똥개 훈련을 시켜? 갑자기 신경질이 확 나네. 이대로 리키를 따라갈까, 아니면 5층을 좀 더 둘러볼까. 짧게 고민하다가 이내 5층 한 벽면에 등을 기대고 털썩 주저앉았다.
"루도... 반항기라서 가출하고(?)... 나도 가출했고... 좀 있으면 아게하도 가출할거고 베르도 가출할거고(?)... 희영이도 가출하려나? ...아니, 뭔가 희영이는 가출하는 것 보단 가출하는 딸아들 보며 가슴 쥐어뜯고 대성통곡하는 포지션 같은데..."
사고가 이상한 쪽으로 튀며 아무말이나 튀어나오고 있었다.
졸려.
귀찮아.
다 때려치울까.
어차피 루는 죽어도 부활하고 말이지.
이대로 엎어져 뒹구르르 뒹굴 수도 있을 것 같은 자유분방함이었다.
"...나도오."
...그러다, 결국 아게하의 말에 저도 5층에 남아 이곳저곳 둘러보겠다며 자리에서 부스스 일어나기까지. 하는 행동이 길고양이나 다름 없었다. -
453 겧주(댕청) (8413057E+5) 2019. 2. 16. 오후 11:22:03앗아아 뱌쟝이 5층에 남다닛...그렇다면 가라 게하몬 했어야하는데...!!!(뒤늦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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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1:32:545층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사방에 튄 피와, 그런 피로 칠해진 벽, 싸늘하게 식어가는 시체들이 몇 구 있지요. 경찰이 본다면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숨이 간신히 붙어있는 이가 있습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모양이군요. 빨리 치료를 한다면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 신고를 해줄 사람이 있다면요.
그는 힘겹게 입을 열었습니다.
"살려...줘... 그 자식이... 살아 돌아왔어..."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선,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 다는 듯이 말합니다.
"어...떻게...? 분명... 그 자식은... 2년 전에..."
좀 더 추궁해볼까요. 그랬다간 죽을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일단 말할 기운이 남아있는지도 의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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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50분까지 받을게요! -
455 캡틴◆dR1NXwtsws (3550367E+5) 2019. 2. 16. 오후 11:38:03으엇... 잠만... 형이는 지금 환풍구에서 열심히 깃깃하고 있는데... 어... 그냥 문 열고 나와보니 게하랑 비야가 있다 하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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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나비야 (0453511E+5) 2019. 2. 16. 오후 11:38:04"살려주고 싶진 않지만, 일단 말 하자면 난 핸드폰이 없어서 살려주지도 못하겠고... 깔끔하게 고통받지 않고 보내주는건 잘 할 수 있어."
추궁을 하라고. 추궁, 추궁! 심문을! 하라고!
"그 자식? 누구를 말하는거야? 루? 혹시 루샤오 홈즈라는 사람 알아?" -
457 아게하-이벤트 (8413057E+5) 2019. 2. 16. 오후 11:38:235층은 한바탕 무언가가 휩쓸고 지나간 듯이 엉망진창이었다. 아게하는 괜히 5층에 남았다고 판단했다. (그러고 보면 비야는 은근히 겁이 많으니까.) 굴러다니는 시체들을 가끔씩 보던 아게하는, 얕은 숨소리를 듣고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누군가(누구겠어!)를 그 자식이라고 호칭하며,어떻게 살아 돌아왔는지 의아해했다. 아게하는 그런 그가 우스웠다. (답은 하나뿐이지!) 아게하는 피식 웃으며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가 왜 너를 쐈지?"
아게하는 문득 그의 총구멍을 불로 지져서 붙여볼까도 생각했다. (그냥 목숨을 끊어주는 쪽이 빠를지도?)
"네가 잘못한 게 있었구나..아니니?" -
458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1:39:54네! 그럼 됩니다! 이야 신난다 셋이 만났다!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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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캡틴◆dR1NXwtsws (3550367E+5) 2019. 2. 16. 오후 11:40:18>>458 느엡! 알겠습니다! 금방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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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캡틴◆dR1NXwtsws (3550367E+5) 2019. 2. 16. 오후 11:46:08...
환풍구라...
좁고...
답답하고...
공기도 별로 안 좋고...
물론 공기 하나 안 좋다고 죽진 않지만. 칼립토스라.
어쨌든 불편해. 그냥 나갈래.
덜컹-.
열심히 기어가다 발견한 첫번째 출구의 문을 억지로 비집고 열어 겨우겨우 밖으로 나온다.
"... 오, 이런 우연이."
그렇게 나온 곳에서 우리 아게하랑 비야를 만나게 될 줄이야.
하지만 그것보다 지금은 이렇게 만난 얘들 보다 옆에 누워 있는,
마치 시체 체험판을 즐기고 있는 듯한 녀석에게 눈길이 더 간다.
"... 미안, 내가 엘리멘트였으면 바로 치료해줬을텐데,
지금 내가 풀로 할 수 있는 건 사람 죽이는 것 밖에 없어서 아쉽네.
그래도 그냥 네가 말하는 그 자식이 누군지만 제대로 말해주면 편하게 보내주긴 할게."
녀석 앞으로 다가가 몸을 숙여 녀석의 눈을 맞춰보며 속 편한 얘기를 한다. -
46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1:53:54비야의 입에서 나온 루샤오 홈즈라는 말을 듣자, 남자는 침묵합니다. 아무래도 맞는 모양입니다. 남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 심히 절망적이라는 것을 깨닫자, 극도로 좌절하면서도 발버둥쳤습니다.
"...모, 몰라... 묻고 싶은 건... 나야..."
아게하의 질문에는 오히려 의문을 표합니다. 말을 더 들어봅시다.
"어떻...게, 죽은 놈이, 다시... 살아...온거냐고..."
분명 그 날, 맥이 끊어진 걸 확인했는데. 그리고 쓰레기장에 버렸는데. 그걸 내가 분명히 지켜봤는데... 지문으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남자는 매우 힘을 들여가며 띄엄띄엄 말했습니다.
"설마, 그 자식을... 죽이러... 온 놈들인가..."
안타깝게도 오답. 그 반대입니다. 남자는 그것도 모른채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자식은, 지금... 6층에..."
그리고 숨을 크게 몰아쉬더니, 곧 미동도 않은채 굳어버렸습니다. 죽은 모양이군요. 6층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 마침 큰 소리로 무언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도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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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0분까지!!!! -
462 나비야 (0453511E+5) 2019. 2. 16. 오후 11:58:32저 잠시 이번턴마ㄴ 패스하겠습ㄴ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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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3627613E+5) 2019. 2. 16. 오후 11:59:05네! 알겠습니다!
흐엉엉 자꾸 늘어져서 루즈해지고 재미도 없어져 어떡해 으엉엉(자업자득) -
464 캡틴◆dR1NXwtsws (3550367E+5) 2019. 2. 16. 오후 11:59:11어... 확실히 말해주자면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건데 말야.
그러나 그런 자잘한 것까지 신경써주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나보다. 녀석은 이미 죽었으니까.
그래, 부디 다음 생애엔 이런 뭣같은 환경에서만큼은 태어나지 않길 바래볼게.
아님 칼립토스로 다시 태어나거나.
숨이 끊어진 녀석을 뒤로하고 아게하랑 비야와 같이 6층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만나니 속은 편하네. 이제 그 가출한 애만 만나면 되는 건가?"
... 뭐, 어느 순간 산장에서 사라졌으니 가출 맞지. -
465 아게하-이벤트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00:00비야의 질문에 남자는 발광했다. (확실하군.) 아게하는 무표정으로 남자를 내려다보았다. 그는 자신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쓸모없네!) 그러나 띄엄띄엄 힘들게 말하는 얇은 소리를 들어보면, 그는, 루샤오의 죽음을 확인하고 시체를 버린 인물인 것 같았다.
아게하는 싱긋 웃었다.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니까.)
"바보같긴. 좋은 대답이 됐어. 잘 자렴."
저 상태로는 얼마 가지 못한다. (화장 정도는 해줄 수 있지만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아게하는 과연 숨이 끊어지는 그를 두고 몸을 돌렸다. 6층에 있다고 하니 서둘러 봐야지. 루샤오의 상태가 어떤지도...(어째야 하는데?) 괜찮은지도 알아야 했다. -
466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2:00:27>>463 괜찮아요, 루샤오주! 충분히 재미져요! 너무 무리하시지 마셔요!
근데 사실 이건 모두를 멘붕으로 몰아넣을 보스전의 전초이었던 거시다...! (두구둥 -
467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01:15아앗 아니에요 루주 저 지금 완전 몰입중이라구요 뭣보다 우리 햄찌....무사한지...모르겠어서...(왈칵
집나간 가출청소년을 찾읍니다 이름은 루샤오 홈즈고요 루쟝이라고 부르면 자긴 줄 알고 옵니다..햄스터를 닮았읍니다 흑흑흑흑 희영이 전화번호로 연락 주세요 ㅠㅠㅠㅠ(?? -
468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02:14>>466 ㅋㅋㅋㅋㅋㅋ않이 저 안그래도 그럴까봐 되게 무섭다구요 아 진자 ㅠㅠㅠ하지만 루주는...캡틴처럼 무시무시한 통수의 달인이 아니니까 저희 안심해봐요..!!(캡틴: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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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2:04:04>>467 희영: ...핸드폰 꺼놔야지
>>468 .... (다음 메인 이벤트 대본을 확인한다(도망 -
470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11:13>>469 !
제가 모를 줄 아셨읍니까?! 어딜도망가!(웹슈터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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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11:33(심벌즈 치는 소리)(아무튼 타악기 치는 소리)(악기는 좋아하지만 종류는 모르는 알못의 묘사 하여튼 타악기 소리)
그렇습니다. 보스전입니다. 하지만 보스가 있는 층 치고는 아주 조용합니다. 그리고 여느 층과 다름없이 벽에는 온통 피칠갑이 되있군요. 그리고 여러분의 추측대로 이건 루샤오가 벌인 짓인 듯 합니다. 대체 무슨 짓을 한걸까요? 그보다 nn:1이라니 이게 가능은 한건가요? 하지만 그는 인간이 아니기때문에 그러려니합시다. 원래 복수에 미친놈은 무서운 법이니까요.
헛소리는 그만하고, 철문으로 되어있는 다른 방의 문과는 달리 계단 시점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보이는 방은 문이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두 짝이 붙어있군요. 문에 새겨진 무늬도 예쁘장하니 딱 봐도 보스의 문입니다. 그리고 이 문을 열면, 보스가 나오겠지요. 그리고 여러분이 문을 열면...
허벅지에 총을 맞은 리키와, 피를 많이 흘렸는지 많이 지쳐있는 루샤오, 그리고 책상에 머리를 박고 죽어있는 한 남성-이 사람이 보스인 듯 합니다-이 보일 것입니다. 개판이다. 개판이야! 그리고 여러분을 발견한 루샤오는 힘겹게 말을 이어가겠지요.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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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반까지!!! -
472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12:42루주는 통수를 칠 줄 모릅니다. 정직한 루주! 루주를 국회ㄹ
예, 이게 진짜 결말은 아니지만 결말은 좀 시시합니다... 그냥 여러분을 고생만 시켰네요. 죄송할 따름입니다... -
473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2:17:34그래. 인정하자. 이건 그냥 개판이다.
피로 색칠공부를 한거마냥 붉게 물들어있는 벽으로 둘러싸인 방을 지나
딱 봐도 보스전 게이트로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곳엔 루샤오가 있었다.
"... 그래."
힘겨워 보이는 루샤오를 일말의 적의도 없이 바라보며 말한다.
"복수는 끝났니?"
아니면 우리, 아니, 내가 더 도와줄 일이라도 있는 거니?
나도 같이 죽일 거면 그냥 죽어줄 의향도 있는데.
어차피 부활할 거. -
474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2:19:27>>472 왠지 이거
기호 1번.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통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캡틴
기호 2번. 정직한 이벤트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루주
...? -
475 아게하-이벤트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19:36다시 만난 희영과 합류하여(어쨌든 사람이 늘어나니 든든하군!)아게하는 계단을 올라왔다. 그리고 화려하게 장식된 문을 발견했다. (누가 봐도 안에 뭔가 있을 것 같네.) 문의 안으로 들어서면 세 명의 남자들이, 한 명은 허벅지에 총을 맞고, 한 명은 이마를 박고 죽어 있고, 한 명은...(어? 괜찮은 거야?)
아게하는 순간 심장이 덜컹했다.
"루 오빠."
잠시 말이 없던 아게하가 가까스로 내뱉어 대답했다. (웬 피칠갑이야? 괜찮지 않지? 다쳤잖아!) 아무리 눈이 돌아간 칼립토스라도 혼자 갱단들이 점거한 건물 하나를 싹쓸이하는 건 힘든 일이다. (당연하잖아! 정신 차리라구!) 아게하는 루샤오 쪽으로 조금 걸어갔다.
걱정, 할 수밖에, 없었다.
"끝났나요?"
(한다는 소리가 그게 뭐야.) -
476 나비야 (9815318E+5) 2019. 2. 17. 오전 12:19:42"아, 루다."
지금까지의 진지한 분위기를 어디로 팔아먹은건지, 그녀가 해맑게 웃으며 손을 붕붕 흔들었다. 마치 주인 만나고 반가워 꼬리 흔드는 강아지 같았다.
"안녕! 오랜만이야! 가출은 재밌었어?"
그런데 얘는 또 왜 이러고 있냐. 여태동안 속을 뒤집어놓았던 놈인데에도, 그래도 조금 이야기하고 어울렸던 탓인지 눈에 들어오기는 했다.
놈의 곁으로 다가가 발끝으로 녀석을 톡톡 쳤다. 아, 그래도 살아있는 것 같기는 한데.
"너 루한테 개겼냐?"
쟤는 웬만한 일로는 총빵 갈길 정도로 화내지는 않았는데. -
477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22:02해...햄찌....!!!(왈칵
ㅠㅠㅠ미안해ㅠㅠㅠ늦어서 미안해ㅠㅠㅠㅠ(롬곡)아닛...아아닛 ㅠㅠㅠㅠㅠ 루쟝 미안해!! 미안해!!!
>>474 ㅋㅋㅋㅋㅋㅋㅋㅊ..참치동시선거...너무 어렵군요 에이잇 이렇게 된 이상 기호3 겧주 출마!!(?
그건 그렇고 캡틴 저희 통했군요 쿠쿸(하파짝(캡틴:안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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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2:24:31그렇습니다, 통했습니다! 언제나 루샤오를 먼저 챙긴다구요, 우린! (하파짝(루주: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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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30:33>>478 맞아요 만나자마자 루쟝의 복수가.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는 이 섬세함..!!(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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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31:21"...몰라요. 그냥, 좀 쉬고 싶어요."
역시 nn:1은 무리였다. 이미 중간에 한번 리타이어했지만, 오기가 생긴건지 끝까지 아득바득 기어올라와 일을 벌인 듯 보였다. 총에도 몇발 맞은건지 옷이 찢기고 총을 맞은 자국 또한 보였다. 리키는 바닥에 널부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지만, 왠지 작은 소리로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루샤오는 비틀거리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자세한 건... 산장에서..."
좀 쉬었다 얘기해요. 얼른 가요. 빨리요. 계속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뜬 채, 루샤오는 빨리 자리를 떠야한다고 거의 재촉하듯 말했다.
리키는 걸음을 옮기는 그에게 손을 뻗었다.
"잠깐만... 잠깐, 루샤오..."
그에게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루샤오는 싸늘한 눈빛으로 리키를 바라봤다. 그리고 권총으로 그를 겨눠 방아쇠를 당겼다. 다만 위협사격이였는지 아슬아슬하게 그의 얼굴을 스쳐지나간 총알은 그대로 바닥에 꽂혔다. 루샤오는 덤덤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나중에 보자."
루샤오는 칼립토스들에게 빨리 자리를 뜨자는 듯 일방적으로 걸음을 옮겼다. 저 멀리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뭐든간에 뒷문이건 어디건 빠져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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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으로 갑시다...! 이건 12시 45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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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층부터 차근차근 접수한게 아니고... 옥상에서 몰래 잠입함->들킴->5층 내려감->5층에 있는 사람들이랑 맞다이->끌려감->창고에서 고문 기술자 죽이고 환풍구로 탈출->다시 5층에서 맞다이->6층 접수 입니다. 세세히 따지면 설정구멍 투성이지만 그러려니합시다 어차피 가상인물이니까...(여러분:각본 개대충 짰네) -
48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32:12여러분... 감동했습니다. 제가 비록 통수의 칼립토스니 뭐니 이런 소리를 했다만 우리 칼립토스들은...(코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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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2:38:29어째나 저째나 복수는 끝난 듯 해보였다.
다행이면서도 아쉽네. 이렇게 난리치면서 왔는데 이미 끝난 일이라니.
아무튼, 저 녀석 매우 지쳐보인 것 같으니까 일단 산장으로 데려가봐야겠다.
... 아니 그냥 여기서 죽이고 꼬맹이보고 되살리라 하면... 그건 너무 비인간적이겠지.
"근데 너 어디가."
제정신이 아닌 건지 문을 향해 비척거리며 걸음을 옮기는 루샤오의 손을 다시 잡아 끈다.
"완전 멋진 교통수단 놔두고 말야. 이렇게 무시할거면 다음부턴 너희들한테 이용료 내라 그런다.
너희들도 빨리 와. 경찰들한테 잡히기 싫으면."
그렇게 말하면서 내 주위에 여러 식물줄기들을 만들어낸다. 내가 봐도 꽤나 편리하단 말야, 이거. -
483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39:42"여기서 죽이고 꼬맹이보고 되살리라 하면" 이라뇨 이것이 칼립토스의 도덕관입니까...(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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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아게하-이벤트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41:13총에도 맞고, 뭔가에 긁히고, 루샤오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아게하는 입술을 떼지 못하고 그의 말을 얌전히 들었다. (전혀 괜찮지 않잖아!) 루샤오가 칼립토스가 아니었다면 쉬고 싶다는 그 말에 아게하는 얼굴을 사납게 굳히며 루샤오의 뺨을 때렸을지도 모른다. (살려야 하니까.)
칼립토스라는 건 이런 점에서 다행이었다. 루샤오의 쉬고 싶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말 그대류 쉬어야겠는걸, 그치?) 그래서 아게하는 들려오는 경찰차의 사이렌을 피해 움직이려는 루샤오를 보고, 옆에 있는 희영을 힐끔 본 다음 말했다.
"잠깐만. 희영 언니가 데려다 줄 수 있지 않나요?"
(이런 것만 늘었다.) -
485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2:41:55>>483 흐힛 희영이의 멘탈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죠! (쓰레기
사실 그래서 옆에 그건 너무 비인간적이라는 말을 덧붙인... (시선 회피 -
486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42:47ㅋㅋㅋㅋㅋㅋ마저 우리에겐 형이가 이따!!! 경찰차 와라!!!(???)ㅋㅋㅋㅋㅋ아아니 캡틴 그냥 냅두면 칼립토스니까 빠른 치유 가능하지ㅡ않을까요 ㅠㅠ 희영아 왜또 막..애릉 죽이고 되살리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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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43:25>>485
이것이 칼립토스의 도덕관이다! 아니 보면서도 너무 놀랐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사실 그 지문 보자마자 "오 그럼 되겠네" 하고 납득한 저도 참... 미안하다 루샤오... 그리고 미안하다 칼립토스들... 개고생만 시키고 질질 끌기만 해서... -
488 나비야 (9815318E+5) 2019. 2. 17. 오전 12:45:22아직 이 주변 탐험 더 하고싶은데! 볼을 부풀리며 항의하고는 싶었으나, 루샤오의 표정이 힘들어보여 관뒀다. 젠장, 돌아가면 딸기 우유를 만들...
"희영이가 식물을 만들어내니까 딸기도 만들어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가밸런스파괴? 와, 농부 일자리 없애는거봐.
...아니, 짐깐만. 왜 자꾸 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는거지.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루샤오의 말에 성의없이 고개를 까닥까닥 끄덕였다.
"뭐, 그래. 돌아갈까!"
그리고 호쾌하게 창문을 열고, 이렇게, 낙하! -
489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2:46:51>>487 아닠ㅋㅋㅋㅋㅋㅋ루주ㅋㅋㅋㅋㅋ근데 사실 게하도 그 생각 했을...(심각
>>488 ㅋㅋㅋㅋㅋㅋㅋㅋ키티 호쾌해..!.!! 멋지다!(빠밤) -
490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2:47:15>>486 칼립토스들은 죽으면 코어가 무한 부활시켜주지만.. 그게 자연 치유까지 가능하진 않습니다.... (측-은(희영: 뭐
>>488 그렇게 다들 희영이의 식물 익스프레스를 타는 동안 비야는 열심히 산장으로 뛰어갔다고...... -
49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59:32아무튼 산장에 도착했다면, 루샤오는 한동안 누워있을 겁니다. 아무리 1층부터 차근차근 접수한게 아니라 치트를(?) 써서 접수한거라도, 갱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목숨이 붙어있는 것도 용하니까요. 그리고 루샤오가 다시 기운을 차려 눈을 뜬다면, 루샤오는 여러분을 한 곳에 불러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드릴 말씀이 있어요."
목에 항상 착용하던 초커를 풀고, 여러분들께 사망했을 당시 그의 목에 남았던 밧줄 자국을 보여줄 겁니다. 아주 끔찍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흔적은 아닙니다. 그는 목을 쓰다듬더니, 씁쓸한 눈빛과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제 과거를 말해준 적이 없었죠."
그리고 바에서 나이를 속이고 몰래 일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고향이 어딘지, 좋아하는게 뭔지, 싫어하는게 뭔지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이렇듯 여러분들께 영 관심을 기울지 않았던 녀석이 말하기는 좀 염치없지만, 여러분들께 그 쪽지를 남긴 건 제가 중간에 죽거나, 혹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등으로 행동이 불가능할때 절 이 산장으로 데려와 줄 사람들이 필요해서였어요. 혹은 저 대신 그 갱들을 쓸어버리거나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제 운반책 겸 예비 인력이였다는 이야기에요.
이렇게 보니 참 싸가지가 없단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루샤오는 아랑곳 않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제 과거에 대해서는, 얼추 예상은 가시겠죠."
그때 사장님을 만나셨다면 대충 짐작을 가실거에요. 그 죽은 5명이 맡아 기르게 됬다는 그 아이. 친척들에게 부모가 살해당했다는 의혹을 받는 그 아이, 지금은 유학을 가서 비샤에는 없다는 그 아이.
"그 아이가 바로 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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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해... 키티... 역시 이래야 우리 키티지!
그보다 진행 말투 왜 이렇게 일관성이 없어... -
492 아게하-이벤트 (5875487E+5) 2019. 2. 17. 오전 1:09:47루샤오는 산장으로 돌아와 오래 쉬었다. 아게하는 그동안 얌전히 아무 짓도 벌이지 않고 있었다. 루샤오에게 문제가 생길 일은 없었다. (어쨌든 칼립토스니까.) 아게하는 루샤오를, 이제는 그러니까 인정해야 했다.
아게하는 칼립토스 친구들을 걱정하고 있다.
루샤오가 정상적으로 돌아왔을 때, 아게하는 그가 자신의 복수에 대해 설명해주리라 기대하지는 않았다. (궁금은 했지!) 그러나 루샤오는 칼립토스들에게 제 복수가 어땠는지를 이야기해줄 의향이 있어 보였다. 그가 해주는 말들, 심지어 그가 칼립토스들을 장기말로 썼다는 말까지, 아게하는 답지 않게, 입을 다물고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비꼬지도 않다니.)
그리고 그가 털어놓은 출생의 비밀에도 놀라지는 않았다. (다 예상이 갑니다.) 유학이라니 웃기시네. 아게하는 새삼 그 때의 (정말로) 순진한 갱단들이 떠올라서 살짝 웃음을 머금었다. (그걸 믿냐.) -
493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11:05산장으로 돌아온 지 한참 후에야 루샤오는 서서히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목을 감싸고 있던 초커를 풀어 밧줄 자국을 보여준 뒤 자신의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 뭐, 그렇지 너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대부분의 칼립토스들이 과거 얘기를 해주지 않았지.
코어 꼬맹이는 다 알고 있었겠지만.
"... 좀, 실망스러운데. 그냥 우리한테 다 터놓고 얘기했으면 적어도 나만큼은 널 도와주러 따라나섰을거니까."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비즈니스 관계니까말야.
"어쨌든, 그래서, 그 아이가 커서 그 다섯 명한테 죽게 되고,
그렇게 칼립토스가 되서 그 다섯 명한테 복수했던 거야?"
나름대로 추측한 결과를 루샤오에게 말해본다. -
494 나비야 (4193898E+5) 2019. 2. 17. 오전 1:11:25"엇, 그러면 루는 부잣집 도련님이네?"
...저 나이에 도련님이라고 부르는건 아닌가? 그러면 뭐라고하지? 재벌2세? 흠, 하고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보았으나 별로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그러면 나 일주일에 세 번 딸기우유 사주세요!"
비야는 할 말이 없을 땐 항상 아무말이나 한다.
"그러면 그 잡초 얘하고는 무슨 관계야? 그 얘는 널 되게... 음.... 애틋하게 생각하는 것 같던데. ...혹시 형제는 아니겠...!"
당연히 아니겠지. -
495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11:56...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이름을 안바꾸고 있었어....!!! (희영: 사실 내가 너 조종하고 있었던 거임. 아무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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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13:21>>494 그러고보니 저도 딸기우유 먹어본지 좀 됐...
...
이번에 한국 가면 공항에서 딸기 우유 사먹어야지 -
497 나비야 (4193898E+5) 2019. 2. 17. 오전 1:14:53캡틴캡틴.
딸기유우도 맛있구요.
삼각커피우유도 짱맛있어요. (소곤소곤)(영업중) -
498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17:19>>495 사실...희영이가..본체...(메모(아니다
>>497 앗..ㅇㅈ합니다 뱌주 역시 배우신 분... -
499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18:09>>497 커... 피.......!! (옆을 본다(먹고 버린 커피 컵이 쌓여있다(눈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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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5:28루샤오는 잠자코 칼립토스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희영의 말에 답했다.
"처음엔 여러분들의 힘을 빌리려고 했어요. 하지만, 갑자기 날 죽였던 놈들의 얼굴이 기억나기 시작하면서, 머릿 속엔 빨리 복수를 해야겠단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청할 틈도 없이 떠난거에요. 비록 처음엔 힘을 노리고 붙어있었던 거지만, 실질적인 복수는 제가 다 했네요. 참 웃기죠? 자기가 도와달라고 했으면서, 정작 실행은 자기 혼자서만 다 했으니.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에요.
"아뇨, 저는 그들에게 살해당한게 아니에요. 절 죽인 이들은 따로 있어요."
그건 차차 설명해 드릴게요. 자신도 머릿 속을 정리하면서, 이번엔 비야의 말에 답했다.
"...아마도요. 저한테 돌아온 돈은 없었지만요."
그리고 그 녀석 역시, 차차 설명해 드릴게요. 리키를 가리키는 듯한 묘사에 루샤오는 잠시 미간을 찌푸렸다가, 이내 말을 이어갔다.
"저는 3살 때 화재로 양친을 잃었어요."
로 시작해서, 긴긴 말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처음부터 불행한 건 아니였어요. 양심적인 숙부가 절 거둬서 길러주셨거든요. 그 분은 제 몫으로 올 재산들을 한 푼도 가로채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심성답게 형제들중에선 가장 소박하게 살고 계셨죠. 한 10살 정도까지는 살만 했다가, 그 해에 숙부가 돌아가시고, 저는 그 5명들에게 돌아가며 맡겨졌어요. 물론 대우는 좋지 못했어요. 대놓고 때리거나, 욕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차별이나 은연 중의 혐오가 있잖아요? 전 그걸 견딜 수 없어서 14살 때 집을 나갔어요. 그리고 쭉 뒷골목에서 저와 비슷한 처지인 아이들과 자랐죠.
그리고 소매치기나 도둑질 등으로 먹고 살다가, 문득 갱단에 들어가면 불안정한 의식주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말단 조직원으로 들어갔죠. 하지만 그게 제 인생 최대의 실수였어요. 거긴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니였거든요. 환상은 어디까지나 환상. 영화같은 곳에서 나오는 갱들은 전부 환상이였어요. 저와 친구들은 갱단의 무자비함과 가혹함에 질려 몰래 그들을 배신하기로 했고, 탈출하기 직전에 붙잡혔어요. 배신자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배신자가, 그때 허벅지에 총을 맞은 놈. 리키 바렛이에요.
리키의 이름이 나오자, 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
50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28:46마피ㅇ 아 아니 배신자는 리키였습니다. 루샤오와 가장 먼저 어울린 뒷골목 아이들 중 한명이였고, 같이 갱단에 입단했으나, 특유의 심약하고 겁 많은 성격 탓에 루샤오와 다른 동료들을 배신하고 맙니다. 원래 설정은 강약약강 기회주의자였지만, 어찌저찌하다보니 자기보다 강한 칼립토스들한테도 개기는 녀석이 되버렸습니다. 이런 써치어 망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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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아게하-이벤트 (5875487E+5) 2019. 2. 17. 오전 1:33:58희영은 말했다면 자신만은 도우러 함께 갔을 거라고 한다. (그게 희영이 원하는 바이니까.) 하지만 복수할 대상자들이 떠오르는 순간 스스로를 걷잡을 수 없어졌다는 루샤오의 말은 설득력이 있었다. 칼립토스로서 갖고 있던 원한이 일하게 된 거겠지.(라고 아게하는 짐작했다.) 예전의 여자애도, 비야도 모두 그랬으니까. 아게하의 흐리멍텅하던 기억도, 그 애를 만나는 순간 해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끔찍했지!)
비야는 리키에 대해 물었다. 루샤오는 차근차근 설명해 주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 녀석 기분 나빴는데.) 아게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루샤오의 이야기를 들었다.
열 살 때까지는 루샤오도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지금껏 좋은 분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정직하게 루샤오를 거두어 주셨겠지. (부럽다.) 그러나 친척들이란 똑같아서, 그분이 안타깝게도 돌아가시고 나면, 루샤오는 과거의 아게하처럼, 혼자 살아가 보기 위해서 보호처를 나서고 말았다. (그것이 큰 문제였다는 건 아게하도 나중에야 알았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보호처를 포기하고 나선 길바닥, 자신만의 생활을 꾸려가겠답시고 맞이한 찬 공기가 얼마나 괴로운가를. 루샤오가 말하듯이 환상은 환상일 뿐이었다. (그 때는 해낼 수 있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갱단을 배신하려던 루샤오와 동지들을 배신한 인물이 바로.(어쩐지 생긴 게 맘에 안 들더라!)
"아."
아게하가 마침내 짧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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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35:41>>501
생각해보니 루샤오 과거사는 이미 시트에 다 써버려서... 비설도 없고 그러다보니 반전도 별로 없습니다. 있다면 초반의 리키가 시트에 언급된 배신자라는거? -
504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1:35:46>>501 그...그자식 때문이었군요 근데 우리 착한 루는 잔정이라도 있는지 애를 안 죽이고...!!(눈물팡) ㅠㅠㅠ아게하가 대신 죽이고 올걸...(겧:?)
사실..리키가 개기는 이유는...자기 뒤에 제일 강한 존재인 루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대문..(????? -
505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39:37>>504
아뇨 그건 애가 피곤해서... 근데 진짜 봐준것도 있어요.
리키가 개긴 건... 사실 저의 변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뭔가 아는 것처럼 보여야하는데 벌벌 떨기만 하면 아무도 모를테니까...(어차피 각본은 엉망) -
506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45:12으악 왜 졸았지... 일단 이번 턴은... 스킵하겠습니다...! 흐엉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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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48:31아뇨 괜찮아요 캡틴!!! 피곤하면 주무세요!!! 이제 거의 다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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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1:49:24>>507 아니 전 이제 아침이라 왜 졸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네요... 거의 점심시간 다 되가는데...!!! 일단 끝까지 계속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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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1:50:57>>508
아무래도 일찍 일어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타지에서 고생하십니다... -
510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2:05:59>>509 아마 그래서 그런 걸수도... 오늘은 좀 일찍 자서 늦게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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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2:09:30>>510
푹 주무세요 캡틴! 그보다 비야주 혹시 기절하신건가... -
512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2:15:54아무래도 새벽 2시가 넘어갔다보니 다들 피곤하신 것 같네요... 그럼 내일, 아니면 다음 주에 마무리하시는 걸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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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2:16:27그럼 일단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많이 모자란 각본에 빈틈이 많은 진행이였지만, 늦은 시간까지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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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전 2:17:09그럼 내일 마무리해야겠네요... 어차피 거의 다 끝난거여서 더 진행할 것도 별로 없긴 하지만. 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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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전 2:22:50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루주 재미있는 이벤트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진행 깔끔하고 좋았어요:3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우리 루 ... ㅠㅠㅠㅠㅠ 슬픈 과거사....너무 흥미진진하지만....그만큼 우럭다...ㅠㅠㅠㅠㅇ -
516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전 2:26:42그럼 저도 점심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저도 재밌게 참여했었어요!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다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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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캡틴◆dR1NXwtsws (8340524E+5) 2019. 2. 17. 오후 3:30:29갱신! 아무래도 오늘 이벤트는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가능한 일찍 일어나보긴 하겠지만요....! 일단은 저 없이 마무리를 하신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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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9:13:40그렇군요... 그럼 일단 마무리는 10시쯤에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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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나비야 (4193898E+5) 2019. 2. 17. 오후 9:37:12(프로기절러 비야주
제가..... 쓰레기에요.......... (무릎꿇 -
520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9:43:18아니에요 비야주! 어서오세요!(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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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후 9:49:22>>519 아니에요 뱌주 어서와요!!!
게-하! 루주도 앙영!! -
522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9:49:59루-하! 게하주도 안녕하세요!
그럼 마무리를 지어볼까요? -
523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후 9:56:16>>522 좋아영!!!! ㅠㅠ 루...루ㅠㅠㅠ우리 스레 애들은 하나같이 과거가 시궁창일까요 왜ㅠㅠㅜ(팩트:칼립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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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나비야 (4193898E+5) 2019. 2. 17. 오후 9:56:51네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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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0:00:04비야주 괜찮으시다면 반응 레스 올려주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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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나비야 (4193898E+5) 2019. 2. 17. 오후 10:10:34응응, 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니까... 약 세 줄 까지만. 집중력을 기른 적이 없으니 무얼하든 제대로 집중이 될리가 없다.
그래도 중간중간 단어는 알아들었는지, 주머니에서 발견한 유통기한불명의 사탕을 까먹으며 고개는 착실히 주억거렸다.
그리고 문제의 마지막 발언.
"아."
그 자식, 진짜 잡초뽑듯 머리통 뽑아버릴걸 그랬네. 미간을 찡그리며 항상 꼭 끌어안고 살던 검을 쥐어들었다.
"내가 가서 그놈 머리통이라도 뽑아올까?"
깔끔하게 목 따는 법은 질리도록 잘 알고 있으니까. 단점은 거기서 여기까지 올동안 피가 뚝뚝 흐른다는 것 정도.
당장에라도 창문 너머로 뛰쳐나갈 기세로 사탕을 씹었다. 사탕의 깨진 단면이 혀를 쓸고 비린 쇠맛을 냈다. -
527 나비야 (4193898E+5) 2019. 2. 17. 오후 10:10:53폰은... 힘들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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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후 10:12:54>>527 저도...폰ㄴ..으윽 흑흑 하지만 오타가 하나도 없다니 대단하시군요 뱌주...(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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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0:20:21"아뇨."
비야의 말에 루샤오가 고개를 저었다.
"명색은 갱단의 일원인지라 경찰이 왔을때 잡혀갔을거에요. 아직도 말단인지 구해줄 사람도 없어서 꽤 곤란하겠죠. 잘하면 누명을 쓰고 평생 감옥에서 썩을지도."
그게 아니더라도, 그 녀석 성격상 평생 두려움에 떨며 살거에요. 차라리 그게 나아요. 죽느니만도 못한 꼴로 벌벌 떨며 사는게. 사실 그땐 정말 죽이고 싶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어요. 다리에다 한 발 더 쏴주고 올걸. 루샤오가 씁쓸하게 씩 웃곤 말했다.
"아, 그리고 이게 제가 죽었을때 남은 상처에요."
보여줘놓곤 말을 안했네요. 루샤오는 목의 밧줄자국을 가리키며 말했다. 교살. 갱단의 살해수법치곤 자비로운 방법이였다.
"이상하게도 이건 없어지질 않아요. 문신처럼, 낙인처럼. 그래서 가리고 다녔던거에요."
부끄럽진 않지만 어쨌든 돈을 벌려면 숨기고 다녀야하기도 했고, 보기 좀 흉하기도 하고.
"별로 살갑게 굴지도 않았는데, 데리러 와줘서 감사해요."
이제 더 이상 그 바에서 일을 할 수도 없을테니 뭐 보상해드릴게 없네요. 죄송해요. 조근조근 말을 늘어놓던 루샤오는, 앞에 앉은 두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
10시 40분까지 받습니다. 다음 턴이 끝! -
530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0:20:44비야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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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아게하-이벤트 (5875487E+5) 2019. 2. 17. 오후 10:29:14그의 목이라도 뽑아올까, 하고 비야가 묻자 루샤오가 고개를 저었다. 리키는 그대로 배신자처럼 최후를 맞는 편이 스스로에게도 고통스러울 거라는 얘기였다. (덜덜 떨면서 죽어가야지.) 아게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루샤오는 목이 졸려 죽은 모양이었다. (꼭 소설책에 나오는 것 같네.) 갱단에서 총도 쓰지 않고 밧줄로 묶어 죽이다니. 말단의 처형에는 총탄도 아깝다는 반증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루샤오로 하여금 과거를 되새기게 하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원령으로써 살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하는 상처이기 때문이겠지."
아게하가 조용히 말했다.
더는 그 바에서 일하지 못할 거란 루샤오의 말, 살갑게 굴지 못했다는 사과. 아게하는 루샤오가 내준 잔,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던 커피우유 맛의 술, 작은 일탈을 떠올리면...바의 사장까지.
바의 사장이 보여주던 수심이 어린 얼굴도.
"내가 사장님에게 오빠를 찾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칼립토스니까 어겨도 괜찮나!)
"오빠가 잡혀 들어갈까봐 무서운 게 아니면, 잠깐 사장님한테 인사라도 하고 오지 그래요...오빠를 걱정하셨으니까."
아게하는 속으로 루샤오의 모습을 기억하는 인간이 아무도 없기를 바랐다. 리키, 그는 제외하고라도. -
532 나비야 (9815318E+5) 2019. 2. 17. 오후 10:36:26루샤오의 말에 비야가 뺨을 부풀렸다. 척 봐도 나 불만 많소, 하는 얼굴로 말했다.
"그러다가 걔가 잊어버리면 어떡해? 잡초가 루를 잊어버리고, 사랑하는 여자 만나고 잘먹고 잘살면 어떡해? 나도, 나도 너희들하고 있으면 내가 죽였던..."
잠시 말을 멈추고, 입 안의 사탕을 한번 핥았다. 쇠맛과 단맛이 났다.
"...응, 그랬던 것도 가끔 잊곤 하는데. 걔도 잊으면 어떡해? 그러면 루만 억울하잖아. 아에 지금 목을 따버리는게 더 낫잖아."
그 갱들도, 잡초 씨도.
빵빵하게 부풀린 뺨을 가라앉히며 투덜거렸다.
"고마우면 딸기우유 만들어줘. 맨날 만들어줘." -
533 나비야 (9815318E+5) 2019. 2. 17. 오후 10:51:51결국 컴퓨터 켜서 왔습니다 흥헝헝헝
폰으로 하시는... 아게하주..... 대단해ㅐ요..... -
534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1:00:20"정말 복수하는 걸 잊지 말라고 계속 남아있었나보네요."
아게하의 말에 루샤오가 그럴싸 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와신상담이라는 말처럼, 복수는 되새길 상처나 결심이 없으면 흐지부지되기 쉬워지지. 이건 다시 살아나면서 내 무의식이 잊지 말라고 일부러 남겨놓은 상처인가.
"그런 약속을 하셨다고요?"
아니 그건... 난 아예 돌아가지 않을 각오로 일을 저지른건데... 물론 난 사회적으로 죽었기 때문에 (상식적으론)체포당하진 않겠지만, CCTV에 찍힌거라던가 목격자 증언이라던가 하는건 어쩌지. 닮은 꼴이라고 둘러대야하나?
"...그래야겠네요. 인사라도 드리거나, 아예 이름을 바꾸거나."
걱정해주셨다니 감사한 일이네요. 원래도 친절한 분이긴 하지만, 이렇게 신경써주시다니. 달리아를 생각하던 루샤오는 아련한 눈빛으로 탁자를 쳐다봤다.
"그런 일은 없을거에요."
그 녀석 성격을 생각해보면 지금까지도 저를 잊지 못했을거에요.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될거에요. 아니면 뭐, 잠시 경고하러 비샤에 다시 들러야겠네요. 장난조로 말하고는 작게 웃었다.
"네, 그럴게요."
말 나온 김에 만들어 드릴까요? 재료만 있다면 만들어 드릴 수 있는데. 그는 몸을 일으켜 냉장고로 향했다. 얼굴에는 묘한 기쁨과 홀가분함이 느껴졌다. 마침내 평화를 찾은 사람처럼 평온한 미소가 얼굴에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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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수고하셨습니다. -
535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후 11:04:44ㅠㅠㅠㅠ원한 직접해소 루샤오!! 다행이에요 루쟝 이제 편안히 키티 전용 딸기우유 제조(??)하면서 살아갈 수 있어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제가 폰으로 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님니다...쿠쿸....이 이불 ㄱ속을 벗어나고싶지 안기때문.....(뒹굴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루주도 특히 수고 많으셨어요!! 이벤트 재미있었어요 햅삐엔딩으로 끝나서 다행다행쓰...ㅠㅠㅠ -
536 [복수는 나의 것]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1:07:51너무 김 센 엔딩같지만... 모두 2주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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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나비야 (9815318E+5) 2019. 2. 17. 오후 11:10:53헉ㄱ 루 개인 이벤트 수고했어요...! 전 하루만에 끝낼려고... 막 쓸대없는 이야기도 쓸대있는 이야기도 전부 컷해버려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건만 이렇게 섬세하게 잘 표현해주셔서 너무 재밌었구 두근두근하면서 기대하구 봤다구요! :D
그리고 재료만 있다면... 재료..... 하우스 딸ㄱㅣ.....
이제 비야는 날이 개면 텃밭에 농사를 지을거에요. 딸기농사를 지을거라구요. 그렇게 농사꾼으로 거듭날겁니다 (?) -
538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1:19:48루샤오:(남은 인생을 딸기우유 셰이커로 살아야겠네...)
아마 젖소도 키우셔야할텐데... 어 이거 잠깐, 스타X 밸리...?
그런 말씀을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여러분들의 배려와 인내가 없었으면 개인이벤트도 없었을겁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
539 나비야 (9815318E+5) 2019. 2. 17. 오후 11:24:04의문의 칼립토스 팜★ 개최 네요. 비야는 딸기를 재배할터이니 루샤오는 딸기우유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젓소는..... 음... 초식이니까..... 희영이한테 부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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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1:25:05와! 귀농! 와! 스몰라이프! 결말은 귀농엔딩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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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나비야 (9815318E+5) 2019. 2. 17. 오후 11:31:33귀농 얼마나 좋아요! 한끼 일해서 한끼 먹고... 배고프면 우유 짜먹고 열매 따먹고..... 심심하면 밭이나 갈고...... 그러다가 일하기 싫어지면 그냥 희영이한테 치트 좀 부탁해서 식물 좀 성장시켜달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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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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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겧주 (5875487E+5) 2019. 2. 17. 오후 11:40:24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니ㅋㅋㅋㅋ세상ㅋㅋㅋㅋ아 짘짜 너무좋다 귀농라이프....본격 자연의 칼립토스..칼립토스 귀농일기...ㅋㅋㅋㅋㅋ다같이 농장 하나 꾸려서 살면 딱 좋겠네요 완벽하다 완벽해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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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1:45:19오늘도 풍년이에요!
유후! 신난다!
~전원일기 ost~ -
545 루샤오 ◆Uvn7AK2bTQ (6106873E+5) 2019. 2. 17. 오후 11:46:24
말 나온 김에... -
546 캡틴◆dR1NXwtsws (4745241E+5) 2019. 2. 18. 오후 1:18:49으어... 캡틴이 조심스럽게 기어들어옵니다아... 루샤오주를 비롯한 모두에게 갠이벤 수고 많으셨어요...! 조만간 희영이의 두 번째 독백 내지 파이널 이벤트 떡밥이 올라올 것입니다...!
그럼 전 다시 공부하러... (기어감 -
547 이름 없음 (3450417E+4) 2019. 2. 18. 오후 6:25:59베르주 갱신...!!! 갠 이벤 그 누구의 것도 참가 못했...다.... orz,,,,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베르 갠이벤 열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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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겧주 (9061211E+6) 2019. 2. 19. 오후 7:52:30겧신!! 벨주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항상 현생이 우선인걸요 그리고 저는 벨쟝 이벤트 반드시 참석할것이니까 상관업다구요 쿠쿸ㅋ...(벨주:흠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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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루샤오 ◆Uvn7AK2bTQ (809905E+62) 2019. 2. 19. 오후 8:52:26갱신!
반드시 참석할테니 너무 걱정 마시라구욧 큭큭...(게하주:따라하지마요 -
550 겧주 (8504794E+5) 2019. 2. 21. 오전 1:17:39갱신합니다ㅏㅏㅏㅏ>>5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주가 기엽기때무네..봐드리도록 하겟읍니다...대신 이벤트 꼭 오셔야함니다...(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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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겧주 (2717477E+5) 2019. 2. 22. 오전 1:08:44아앗 끌어올려야지이이잇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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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시체◆dR1NXwtsws (18213E+54) 2019. 2. 22. 오후 1:49:10과제 끝냈고... 페이퍼 끝냈고... 남은 건 담주 월요일 시험하고 과제 두 개 더, 그리고 화요일 실험 준비........ 힝....
아무튼 갱신합니다! >>547 그리고 신청 무사히 받았습니다! 이렇게 모든 분들이 한 번씩 캐이벤을 하게 됐군요! (뿌듯)
... 챕3 땐 이러지 말아야지 -
553 이름 없음 (8362996E+4) 2019. 2. 22. 오후 6:40:56감사합니다...
베르주 갱신이에요. 그러면 하루에 하나씩 떡밥 뿌리고 3/1에 개인이벤트를 열게요! 아마... 밤 10시 쯤..???? -
554 겧주 (0994869E+5) 2019. 2. 23. 오전 11:41:03갱신! 오오 데일리 떡밥....머...멋 지 다!
흑ㄱ흑 열심히 기다리겠습니다ㅜ3월의 첫날!!!! -
555 시체◆dR1NXwtsws (5689843E+5) 2019. 2. 23. 오후 3:59:26허엇 하루 하나 떡밥을 뿌리신다니 엄청난 정성인거시다....! 저 역시 열심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새벽 1시에 과제를 어느정도 마무리 한 캡틴이 갱신합니다!! -
556 루샤오 ◆Uvn7AK2bTQ (3325353E+5) 2019. 2. 23. 오후 9:09:32데일리 떡밥...!!!!
갱신 -
557 D-7 (5457265E+4) 2019. 2. 23. 오후 9:41:55"아.........."
두부를 들고 가던 베르의 고개가 누군가를 보고 그대로 멈췄다. 그가 바라보던 사람 역시, 그를 발견한 듯 고개를 돌렸다가 흠칫 놀래며 뒤로 물러섰다.
"....."
잠시간, 그 어떤 감정도 보여지지 않았던 그의 표정에 동요가 일렁였다.
D-7.
//떡밥 흘리고... 갑니다.... 기관지를 갈아치우는 수술이 있으면 좋겠어요... 와.... -
558 이름 없음 (8500925E+5) 2019. 2. 24. 오전 10:48:01뱌주 갱신! 아니 근데 베르 개인이벤트라뇨 올해는 개인이벤트 풍년이네요 아주좋소...!
아 근데ㅋㅋㅋㅋㅋㅋ 베르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떡밥이 있... 기는... 한데..... 두부를 들고 있는 모습이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임팩트가 크면서도 댕청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9 D-6 (4689892E+4) 2019. 2. 24. 오후 11:16:06베르. 베르 안단테.
그것은 그의 이름이다.정말로 그럴 거라고 생각해?
베르 안단테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 오죽했으면, 코어가 되는 감정이 '공허'였겠는가. 그에게 있어서 생전의 기억도 지금 현재도 모두 공허한 것의 일부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의 눈 앞에는 이해할 수 없는 광경 중 하나가 펼쳐져 있었다.
웃고 있는 남자와 여자. 그 사이의 아이는 누가 봐도 행복했다.
저 자리는 네 자리가 아니야, 베르.
"........."
베르의 입이 일순, 달싹였고 그의 주변에 부서진 마네킹이 달각달각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파괴행위를 하면, 그는 분명히 부숴질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봤자, 코어가 부숴지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그것도 상관 없었다.
나를 완전히 죽이지 않는 한, 이 모든 것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다. -
560 D-6 (4689892E+4) 2019. 2. 24. 오후 11:16:23베르는 평온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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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겧주 (1050722E+5) 2019. 2. 25. 오전 12:24:21아니 베르의 생전 가족..? 네? 베르는 평온하다구요????(동공지진(??????
아ㅏ아니 그럴리가ㅂ업서 저..빨간글씨는.ㄴ...도대체머죠...????ㄷㄷㄷㄷ저...뭘까여 왜 벨쟝...귀여운 ㄱ족을 보고 흔들리고 있는걸까요 점점더 미스터리...혼돈... -
562 부활◆dR1NXwtsws (8236259E+5) 2019. 2. 25. 오후 10:40:40흐잇차... 갱신........!
지금까지의 독백을 보아하니.. 여태 평온함을 유지했던 베르가 가족을 보고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 게 매우 흥미롭군요..!!! 다만 한 가지 확실히 하고 싶은 게, 베르를 포함한 챕2의 모든 참가자 캐릭터들은 코어가 되는 게 아니라 코어와 연결된 칼립토스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이들은 희영이가 레이라고 부르는 코어와 연결된 상태고, 감정이 동요하는 상황이 있어도 코어에는 아무런 영향이 가지 않아요. 다만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 그건 메인 이벤트로 돌아갔을 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근데 난 독백 언제 쓰지 -
563 D-6 (4293377E+4) 2019. 2. 26. 오전 12:04:11아하 그렇군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캡틴!! 그리고 D-5 건너 뛰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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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시체◆dR1NXwtsws (8986438E+5) 2019. 2. 26. 오후 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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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베르주 (1762081E+4) 2019. 2. 26. 오후 2:13:20오! 로보토미!!!!!
목소리를 잃은 베르주 갱신입니다:3
일해야 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와서 쉬게 되었습니다<:3 -
566 시체◆dR1NXwtsws (8986438E+5) 2019. 2. 26. 오후 2:29:04>>565 아! 로보토미 아시는구나!
는 근데 베르주 기관지 안 좋다시더니 결국 회사를 쉬신 건가요....! 8ㅁ8 겨울 끝자락에 이런 봉변을 당하시다니....!! 이왕 이렇게 된 거 푹 쉬셔서 다시 체력 만땅으로 회복시키셔요! -
567 겧주 (5998581E+5) 2019. 2. 27. 오후 12: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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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겧주 (5998581E+5) 2019. 2. 27. 오후 12:59:30>>567 앗!! 이미지가 올라간다!!!!(안올라갈줄알고 올렷음
저 친구는 ㄴ놀라ㅡㅂ게도 픽크루에서 만든 아게하!!
https://picrew.me/image_maker/28224
저ㅓ싸패같은 얼굴이 포인트랍니다 기왕일케된거 동네에서발견한 눈사람도 올리고가야징 -
569 겧주 (5998581E+5) 2019. 2. 27. 오후 12:59:55흑흑눈사람은올라가지않아....왜지.......(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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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겧주 (568462E+59) 2019. 2. 28. 오후 12:10:49겧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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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베르주 (6629357E+4) 2019. 2. 28. 오후 3:08:15갱신합니다!!
그만두거나 쉬는 건 아니고... 잠깐 회사 사무실로 내근하는 정도에요:3 그래도 무리하지 말고 쉬어야죠!!!
허거거거걱! 애들 되게 멋져요!!(야광봉 -
572 이름 없음 (1676691E+5) 2019. 2. 28. 오후 5:47:43삐ㅣ빅 뱌주가 갱ㅇ신 합니다! 그건 그렇구요... 아무래도 이번주~다음주 이벤은 참여가 어려울 것 같습ㅂ.. 니다.... 만.... (됴륵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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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베르주 (1057605E+4) 2019. 3. 1. 오전 12:06:06베르주 갱신입니다!!!
흑흑 비야주...(토닥토닥) 현생이 중요합니다...ㅠ -
574 베르주 (1057605E+4) 2019. 3. 1. 오후 7:04:17그으리고.. 원래 계획은 오늘 진행이었는데... 약 기운 때문에 불가능.. 입니다..;ㅁ; 내일 일찍, 길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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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겧주 (5715361E+6) 2019. 3. 1. 오후 7:44:20>>574 아앗 그렇군요...ㅠㅠㅠㅠㅠㅠㅠ뱌주 벨주 모두 컨디숀 잘 챙기세욧 그럼 내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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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루샤오 ◆Uvn7AK2bTQ (6317749E+5) 2019. 3. 1. 오후 8:15:39헉 게하 너무 예쁘다...!!!!!!
ㅠㅠㅠㅜ 그럼 베르주 내일 봬요...!!!! 몸조심 건강조심! -
577 캡틴임◆dR1NXwtsws (9349899E+5) 2019. 3. 2. 오후 2:23:50끙차, 갱신! 결국 독백은... 쓰지... 못하였따.... (털썩
오늘 벨주 이벤트는 몇 시에 진행되는 지 알 수 있을까요! -
578 이름 없음 (0778198E+5) 2019. 3. 2. 오후 3:22:56퇴근하며 갱신합니다.. 9시에 시작할까 생각 중이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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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임캡틴◆dR1NXwtsws (8898776E+5) 2019. 3. 2. 오후 3:31:58엇 그럼 저는 아마 한 시간 정도 늦게 참여하지 않을까 싶네요...! 새벽 여섯 시에 일어나는 건 힘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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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임캡틴◆dR1NXwtsws (8898776E+5) 2019. 3. 2. 오후 3:33:30앗 근데 벨주 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하셨네요...! 토요일 출근이란 게 좀 그렇지만... 그래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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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이름 없음 (9058589E+4) 2019. 3. 2. 오후 5:47:45캡틴 힘내오!!!!!!
사무실 내근하는 동안에는 3~4시 퇴근이랍니다! 사실 4시 퇴근인데 사무실에 저 혼자기도 하고 더 있어도 할 것이 없어서(...) 튀었어오(<-이러면 안됨 -
582 겧주 (1423318E+5) 2019. 3. 2. 오후 6:21:14>>577 크킄...캡틴..그럴줄알앗다...당신의 독백은 이미 주것다 희영이에게 애교를 시켜 JOY를 표하십시오(캡틴:띠용
>>578 토요일...(동공지진) 사무실 내근ㄴ...빠른 탈주!!! 잘하셧어요!!! ㅇ제 벨주는 강해지신 거라구욧!!!!(??) 그럼 9시에 뵐게요!! -
583 베르주 (9058589E+4) 2019. 3. 2. 오후 8:56:43갱신합니다!! 쥐인님 간호와 동시에 할 수 있을지... 가 걱정이긴 하지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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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베르주 (9058589E+4) 2019. 3. 2. 오후 9:03:55그리고 체크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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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이름 없음 (8471676E+5) 2019. 3. 2. 오후 9:05:07으악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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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베르주 (9058589E+4) 2019. 3. 2. 오후 9:06:53어서오세요! 는... 누구신가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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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겧주 (2939628E+5) 2019. 3. 2. 오후 9:08:04체에에에에에에에에ㅔ에ㅔ에ㅔ킬아웃(???
헉헉.... 세이프인가...?(아니다) 안녕하세요!! 쥐인님 간호라니 그 쥐인님은 어떤 귀여운 마스터신가요:0?! -
588 루샤오 ◆Uvn7AK2bTQ (8471676E+5) 2019. 3. 2. 오후 9:09:58헛 이름 안썼다 저는 루샤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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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베르주 (9058589E+4) 2019. 3. 2. 오후 9:11:02앗 루샤오주셨군요! 루샤오주 게하주 어서오세요!
제 쥐인님은.... 이제 2년 되어가는 노햄이랍니다:3 -
590 겧주 (2939628E+5) 2019. 3. 2. 오후 9:19:32>>589 ㅋㅋㅋㅋㅋㅋ 쥐인님이라길래 Hoxy...? 햇는데 역시 햄쨩이ㅓ엇군요 ㅠㅠㅠㅠㅠ 흑흑 노햄이라니 굉장해요 넘 귀엽겠ㅅ다...그런데 어디 아픈건가요88??
루우우우우우주우우우우우우!!!! 어서와라!!!!(하파(? -
591 베르주 (9058589E+4) 2019. 3. 2. 오후 9:22:24몸 안에 종양이 있어서... 그에 의한 복수라던지 고름이라던지 하는 게 있어요... :3c 아무튼!! 최대한 진행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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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베르주 (9058589E+4) 2019. 3. 2. 오후 9:24:28헉 맞다! 어딘가 적당한 곳에 있는 형태로 선레 써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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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루샤오 ◆Uvn7AK2bTQ (8471676E+5) 2019. 3. 2. 오후 9:24:49>>589
끄아아아아아아ㅏㅇ 귀여워...!!!!!! 햄찌...!!!!!!
네! 안녕하세요 게하주!
>>591
아이고 쥐인님... 쥐인님도 베르주도 고생하십니다... 8ㅁ8 -
594 베르주 (9058589E+4) 2019. 3. 2. 오후 9:27:24정말 죄송합니다...ㅠ 내일로 미룰 수 있을까요... 몸이 차가워지고 있어서 잠시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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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루샤오 ◆Uvn7AK2bTQ (8471676E+5) 2019. 3. 2. 오후 9:28:18헉 세상에 베르주 괜찮으세요???? 언제든지 기다릴테니까 푹 쉬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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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겧주 (2939628E+5) 2019. 3. 2. 오후 9:29:15>>594 네:D! 저흰 걱정하지 마시구요 천천히 다녀오세요! 벨 개인이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게요! 선레 써놓을 테니 내일 다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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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베르주 (9058589E+4) 2019. 3. 2. 오후 9:29:29제가 차가워지는 게 아니라 저희 햄스터가...ㅠㅠㅠ 아무튼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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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겧주 (2939628E+5) 2019. 3. 2. 오후 9:33:36>>597 넵...! 쥐인님을 잘 부탁드려요 벨주:)...! 쥐인님...쥐인님...괜찮으시겠죠 힘을...제 힘을 쥐인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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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아게하-이벤트 (2939628E+5) 2019. 3. 2. 오후 9:38:09그러고 보면 그 사람의 얼굴을 며칠째 보지 못했다. (차례대로 가출들이야!) 아게하는 산책 겸해서 오늘은 베르를 찾아볼 생각이었다. 이런저런 곳을 거닐며, 가로수를 보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그건 왜?), 가게에 들러 크림빵도 샀다. (베르는 젤리를 좋아한다구!)
아게하는 가게를 나왔다. 손에 들린 크림빵을 빤히 내려다보다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찾는 인영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당연하지.) 그리고 아게하는 한 가지 가능성을 생각했다. (가출에는 늘 원인이 있는 법이다.) 비야, 그리고 루샤오. 두 사람이 어느 순간 사라져 보이지 않았을 때를.(아게하는 같이 놀러나간 거니까 제외해주자구.)
아게하는 크림빵은 일이 끝나기까지 잘 넣어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딘가 뉴스가 들리는 곳으로 향해볼까, 아니면 신문이라도 볼까, 그것도 아니면...(아니면 뭘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아게하는 대형 전광판이 붙어 있을 대로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
600 캡틴임◆dR1NXwtsws (3591568E+5) 2019. 3. 2. 오후 10:47:46엇..내일로 다시 미뤄졌나요...! 그럼 다시 자러가야ㄱ 아아니 이건 기회다 독백써야지! 그리고 선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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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한희영-독백(루샤오) (3591568E+5) 2019. 3. 2. 오후 10:56:24루샤오 목에 둘러져 있던 것.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 그건 그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죽음 역시 남들 못지않게 끔찍한 삶에 걸맞는 끔찍한 죽음이었지.
루샤오는 복수심으로 인해 칼립토스가 되었고,
그에 대한 원한 역시 복수로 인해 완벽하진 않더라도 풀리게 되었다.
......
혹시 모르지.
내 맘 속에 있는 공허한 죄책감 역시 내가 소중히 여겼던 이들을 떠나보내게 한
'그 녀석'에 대한 복수로 씻겨 낼 수 있을지도...
만약 그렇다면...
난 소중한 이들이 겪었던 것 그 이상의 고통을 그 녀석에게 친히 선사해 줄 것이다. -
602 한희영-프리-이벤또 (3591568E+5) 2019. 3. 2. 오후 11:02:04비야도 끝났고, 루샤오도 끝났고, 이젠 베르의 차례구나.
과연 녀석을 이루고 있는 감정의 원인은 무엇일까.
언제나 평온하기만 하던 그 녀석의 감정이라니 쉽게 상상하기도 힘드네.
어느 순간 산장에서 사라진 베르에 대해 생각하며 소파에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본다.
모두가 그랬듯이 조만간 어딘가에서 소식이 들려올 거다.
그 어딘가는 분명 베르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 곳임이 분명하겠지.
그 때까지 여기 앉아서 얌전히 기다려보자... -
603 이름 없음 (916255E+59) 2019. 3. 3. 오후 4:25:00일하면서 갱신합니다!
그리고.. 오늘 진행 가능이에요! 어제 밤새도록 혹이 크게 부풀고 체온도 내려가서 난리였는데 아침 되니까 혹과 부푼 배가 줄었더라고요... ....팥 먹이기 잘했다 -
604 아게하ZOO (4006343E+5) 2019. 3. 3. 오후 8:33:36>>603 와ㅏ아ㅏㅇ 이벤트ㅡ!!!!!(폭죽(신남
쥐인님께서 나아지셧다니 다행다행이에요!!!88 쥐인님이 차가워지고 있다고 하셔서.... 내적통곡 햇는데...ㅠㅠㅠㅠ 쥐인님 빠르게 건강을 찾으시길...이따봬욧!! -
605 루샤오 ◆Uvn7AK2bTQ (9357169E+5) 2019. 3. 3. 오후 8:36:18헉 쥐인님이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베르주...!!!!! 오늘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이따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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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베르주 (9288165E+4) 2019. 3. 3. 오후 9:10:53아ㅣ아아아악 날렸어어억!!!!!!!!!!!!!!!!!
갱신합니다! -
607 루샤오 ◆Uvn7AK2bTQ (9357169E+5) 2019. 3. 3. 오후 9:13:01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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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아게하ZOO (4006343E+5) 2019. 3. 3. 오후 9:13:04아아아앗 벨주 날리다니 그게 무슨ㄴ말씀...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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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베르주 (9288165E+4) 2019. 3. 3. 오후 9:13:47이벤트 반응레스를 날렸...습니다... 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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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루샤오 ◆Uvn7AK2bTQ (9357169E+5) 2019. 3. 3. 오후 9:19:05칼립토스는 종특이 가출인가, 이번엔 베르마저 사라진걸 알자 루샤오가 자조적인 농담을 던졌다. 그럼 어디로 간걸까? 이야기를 듣자하니 딱히 평범하게 살아온 것 같지는 않던데. 이건 모두가 그렇지만. 그럼 가족들에게 돌아간건 아닌 것 같고...
기다려 보자. 뉴스에 살육이 일어났다던지 해서 속보가 뜨면 대충 베르라고 짐작하고 그쪽으로 가지 뭐.(대체 칼립토스를 뭐라고 알고 있는건지) -
611 아게하ZOO (4006343E+5) 2019. 3. 3. 오후 9:24:47칼립특)가출함
아니 우리 애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보다보니 이제 패턴파악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9 ㅠㅠㅠㅠ천천히 다녀오세요!! -
612 루샤오 ◆Uvn7AK2bTQ (9357169E+5) 2019. 3. 3. 오후 9:37:05모름지기 칼립토스로 태어나면 가출 한번쯤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아님)
천천히 다녀오세요! -
613 空虛 (9288165E+4) 2019. 3. 3. 오후 9:57:36>>599 [아게하]
오, 당신이 본 곳이 정답입니다. 다른 말로는 빙고라고 하던가요? 무슨 말이냐면요, 당신의 시선 끝에 확실히 존재했습니다. 당신이 아는 그 사람 말입니다.
"....."
베르 안단테요. 그는, 채찍을 손에 쥔 채 어딘가를 응시했습니다. 무언가를 부쉈나봅니다? 그러다, 당신을 발견한 듯 베르는 눈에 띄게 흠칫 놀래더니 어디론가 후다닥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디로 도망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할 건가요?
[따라간다]
[내가 왜?]
>>602, >>610 [희영], [루샤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고 속보가 떴습니다. 벽을 뭔가가 부쉈나봅니다. 문제라면 문제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얼굴이 찍혀 있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딘가 황망한 표정을 짓고 있던 베르가 고개를 돌려, 누군가를 보곤 후다닥 도망치는 모습입니다. 꽤 멀지 않은 것도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찾는다]
[내가 왜?]
//그아아아악 대충인데...!! 천천히 선택지 하나를 골라서 이어주세요!!!!!!!! -
614 아게하-이벤트 (4006343E+5) 2019. 3. 3. 오후 10:04:30아게하는 눈에 들어오는 인영을 의심했다. (아니, 이게 누구야!) 오랜만의 얼굴, 찾고 있던 얼굴이다. 다만 아게하는 순간 그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브금 좀 깔아주시죠.)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어딜 도망가!) 베르는 손에 무기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다, 아게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달려가 버렸다. 아게하는 눈만 커다랗게 뜨고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또 뭔가 사고를 쳤군.) 그리고 다음엔, 발을 내딛어서,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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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갑니다아아ㅏㅇ아ㅏ앙 내가 왜?<-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 -
615 아게하-이벤트 (4006343E+5) 2019. 3. 3. 오후 10:04:48내가 왜라니 너무하시자너 ㅠㅠ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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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空虛 (9288165E+4) 2019. 3. 3. 오후 10:08:39>:3!!!!! 따라가는 것을 선택했군요!!!!!!>:3
.dice 1 10. 을 굴려주세요!!! -
617 루샤오 ◆Uvn7AK2bTQ (9357169E+5) 2019. 3. 3. 오후 10:12:38역시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뉴스를 보고 있던 루샤오는 생각했다. 저 애가 저런 표정을 지을 수도 있었구나. 황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베르를 보며 루샤오는 산장 밖으로 나섰다.
[찾는다] -
618 空虛 (9288165E+4) 2019. 3. 3. 오후 10:13:52>:3!!!!!!!!! 루샤오주도 .dice 1 10.을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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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아게하-이벤트 (4006343E+5) 2019. 3. 3. 오후 10:29:23다...다이스...??????? 히이이이이ㅣ이이이이이ㅣㅇ(자동반사
.dice 1 10. = 5 -
620 루샤오 ◆Uvn7AK2bTQ (9357169E+5) 2019. 3. 3. 오후 10:34:15>>617
.dice 1 10. = 3 -
621 空虛 (9288165E+4) 2019. 3. 3. 오후 10:48:16아아악 쥐인님...!!!(쾅)
이따가 이어둘테니... 시간 나실 떄마다 이어주세요....(큽) 쥐인님 상태가 좀 안좋아져서.. 여기까지 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22 아게하-이벤트 (4006343E+5) 2019. 3. 3. 오후 10:51:19>>621 네넵...알겠습니다!! ㅠㅠ 쥐인님...쥐인님 takes my energy...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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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루샤오 ◆Uvn7AK2bTQ (9357169E+5) 2019. 3. 3. 오후 10:53:44쥐인님 부디 안정을 되찾으시길...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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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스레기◆dR1NXwtsws (0680573E+5) 2019. 3. 3. 오후 10:55:33.... 여러분 제가 나쁜 놈입니다.... 또 늦잠이라니... 저를 마구 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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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스레기◆dR1NXwtsws (0680573E+5) 2019. 3. 3. 오후 10:56:30아니 근데 또 진행이 멈.... 아아아아악 진짜 나 왜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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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아게하-이벤트 (4006343E+5) 2019. 3. 3. 오후 10:59:58울지 마세요 캡틴 ㅠㅠㅠㅠㅠ아니에요!!! 늦잠은...죄가...아니다....!!! 늦잠을!! 죄라고 하지말ㄹ라!!!!(라고 오후에 기상하는 겧주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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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스레기◆dR1NXwtsws (0680573E+5) 2019. 3. 3. 오후 11:00:37우리 베르로 보이는 녀석이 어딘가의 벽을 부숴놓곤 도망치는 모습이다.
속보에 나온 장소로만 보면 어딘지는 알 것 같은데 말이지.
난 슬쩍 미소를 지으며 조금씩 식물을 만들어내었다.
.dice 1 10. = 1
// 일단 따라간다 선택하겠습니다아아아 -
628 스레기◆dR1NXwtsws (0680573E+5) 2019. 3. 3. 오후 11:01:35흐아아앙 아게하주우우우 미안해요오오오 캡틴이 되가지고 말야아아악 (와락(아게하주: 아니 그건 좀
-
629 스레기◆dR1NXwtsws (0680573E+5) 2019. 3. 3. 오후 11:04:11암튼 그럼 전 조금이라도 더 자러 가보겠습니다아아.. (양심 어디
다음엔 이런 일 없도록 더 일찍 자야지..... -
630 空虛 (3521633E+4) 2019. 3. 4. 오후 5:11:09>>614 [아게하]
도망치던 베르는 당신을 발견한 모양입니다. 당황한 건지, 조금 더 멀리 도망치는군요. 어지간히 당황한 모양입니다. 자기도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 처럼 그냥 막 달려가고 있거든요. 어떻게 할 건가요? 쫓아갈 건가요?
>>617 [루샤오]
놓친 것 같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찾으러 갈 건가요? 바닥에 무언갈 찾는 전단지가 떨어져 있군요. 개를 찾는 것 같습니다. 까만 개입니다. 베르와 이름이 똑같군요. 일단, 무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단지 속에 있는 건 베르가 아니니까요.
>>627 [희영]
놓친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로 간 건지 알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시 찾으러 갈 건가요???
//캡틴과 루샤오주는 다시 다이스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편할 때 이어주세요ㅇ<-< -
631 이름 없음 (9249221E+5) 2019. 3. 5. 오후 7:58:29뱌주 갱.......... 신................. (기절
-
632 아게하-이벤트 (3405649E+6) 2019. 3. 7. 오전 12:05:59베르와 눈이 마주쳤을 때 알아챈 건가? (굳이 감출 생각은 없었는데!) 그러나 후회하는 것은, 베르는 아게하를 보자마자 떨어지려는 듯 멀찍이 도망쳤다. (가출했다고 혼낼 생각은 없는데.) 아게하는 잠시 그 자리에 섰다가, 발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빠르게, 베르를 시선에서 놓지 않았다. (걱정돼?)
아게하는 걱정하고 있었으니까. -
633 空虛 (2332778E+5) 2019. 3. 8. 오전 11:01:57>>632[아게하]
"..."
아게하가 계속 따라오는 건지 확인하려는 듯 베르는 고개를 뒤로 돌렸습니다.
"따라, 오지..."
따라오지 말라고 말하려던 거였나요? 아하, 발이 꼬였다고요. 베르는 그대로 미끄러지듯 넘어졌습니다. 꼴사나워라.
"왜 따라오는 거야...?"
당황한 것 같군요. 아니, 갑자기 달려서 숨이 거칠어졌던가요??
//그아아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
634 아게하-이벤트 (2104928E+5) 2019. 3. 9. 오후 3:44:43>>633
아게하는 베르가 자꾸 저를 힐끔대는 걸 놓치지 않았다. (이런 걸 놓치면 싸울 수 없지.) 그대로 가는 길을 생각하며, 트인 앞길 너머를 보고 베르를 따라갔다. 베르는 그런 아게하를 이상한 눈으로 (떨리고 있나?) 쳐다보면서, 더듬거리듯, 입술을 열었다 닫는다.
따라오지, 아게하는 눈을 깜빡하고 자리에 섰다. (저런, 조심해야지!) 바닥에 떨어져내리는 베르를 보고 아게하는 그저 물었다.
"괜찮아요?"
왜 따라오느냐는 물음엔 잠깐 고민했다. (그러나 이미 대답은 있다.) 이제는 망설이지 않는다. (상관없으니까!)
"걱정했으니까요. 어디에 갔었어요?" -
635 형이-이벤트 (7066553E+5) 2019. 3. 9. 오후 3:49:38식물을 타고 도착한 장소에 베르는 없었다. 그새 다른 데로 사라진 모양이다.
잠시 고민하다 광장 스크린에 비치는 속보 내용을 바탕으로 계속 찾아보기로 한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안 걸렸으니까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거야.
.dice 1 10. = 7
// 으아아아 늦었지만 올립니다아아아 -
636 空虛 (3353764E+5) 2019. 3. 9. 오후 7:27:25지금 퇴근 중이니까 집 가면 잇게ㅛ습니다!
-
637 캡틴◆dR1NXwtsws (7066553E+5) 2019. 3. 9. 오후 10:32:38개앵시인.....!!!
오늘 이벤트도 다른 이벤트랑 비슷하게 진행되는 건가요...?? -
638 루샤오 ◆Uvn7AK2bTQ (9658745E+5) 2019. 3. 9. 오후 10:52:48>>630
놓쳤나. 그를 찾아나섰지만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루샤오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 이건 뭐지? 루샤오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전단지를 주웠다.
뭐야, 그냥 개를 찾는 전단지잖아. 근데 이름이... 베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시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루샤오는 전단지를 다시 바닥에 버리고 베르를 마저 찾기로 했다.
.dice 1 10. = 2
/
바빠서 이제야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8ㅁ8 -
639 형이-이벤트 (727551E+55) 2019. 3. 10. 오전 2:07:28다시 갱신!!!
흠... 이대로 계속 가다간 메인 이벤트는 한참 후에야 하게 될 것 같으니 메인 이벤트는 다다음 주 토요일부터 무조건 진행하는 걸로 해야 할 것 같네요...! -
640 空虛 (0739568E+5) 2019. 3. 10. 오전 8:23:17베르주 갱신합미다!! 오능..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내야겠네요:3
-
641 空虛 (0385224E+4) 2019. 3. 10. 오후 10:07:39자, 배우는 모두 모였습니다. 베르는 아게하에게 무언가 말하려 했습니다. 동료 칼립스토들을 보곤 다시 입을 다물었지만요. 오, 다물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당신도 알고 있잖아요?
".... 서..."
우물거리던 베르는 흐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생전의... 가족을 봤... 어서... 그들이 행복하게 웃으니까,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어서...."
오호라?
"그래서, 죽이려고... 했는데 들켜버렸어."
누구에게 말이죠? 베르는 웅얼거렸습니다. 이 상황을 자신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나봅니다.
"나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이었어."
그 표정이 정말 참기 힘들었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공격하려고 했었습니다만, 그것이 잘 안되었던 건가요? 베르는 자신의 동료들을 올려다 봤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전단지에... 베르, 라는 개를 찾는다는 게 보였는데... 내 이름이라고 생각한 게 개 이름이라는 것도 좀 충격이었어. 그런데, 죽이려던 순간에 아게하를 마주치니까.. 나도 모르게 도망치게 된 거야"
결과적으로 살인은 면했잖습니까. 이대로도나쁜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혐생 따위 부숴버리고 싶습니다(흐릿) 급전개(???) 지만 곧 마지막입니다:> -
642 아게하-이벤트 (2387616E+5) 2019. 3. 10. 오후 11:03:25베르는 아게하를 올려다보며 생전의 가족들을 봤다고 고백한다. (그러니까 아게하랑 똑같네!) 아게하는 그런 베르를, 마주 내려다보았다. 생전의 가족들이 짓는 환한 웃음, 베르는 한 번도 본 적 없던 표정. (세상에.) 어째서인지 마음이 두근 울렸다. (아게하가? 진짜?) 아게하는 뭔가 말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이다가 도로 다물었다.
베르의 말이 계속되기를 기다리면서.(그의 가족들은 그를 기다려주지 않았을 것이다.)
개, 전단지의 개의 이름은 베르를 더 괴롭게 했을 것이다. 아게하는 눈치챘다. 베르는 조금, 결국 그가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라도, 아주 조금은 기대했을 것임을. (누군가는 자신을 발견해주리라고.) 아게하는 베르의 역사를 모른다. 그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말은 할 수 없다.
베르는 가족들을 죽이지 못했다. (아게하가 목격할까봐.)
"내가, 오빠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는 것이 무서웠어요? 왜요?""
아게하는 차분하게 물었다. (그러나 약간은 알고 있으면서.)
--
ㅠㅠㅠㅠ아니 베르...왜 귀여운 베르를 가족들이...버린 자식 취급했던 거죠 진짜 모르겠고 너무하고...ㅠㅠㅠㅠㅠㅠ 어째서에요 ㅠㅠㅠㅠㅠㅠ외지....?? 외인것이지??? 정말 어이가 없군....fAmily...88.. -
643 空虛 (7471205E+4) 2019. 3. 11. 오후 1:38:33>>642 [아게하]
"......."
베르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 고개를 모로 기울였지요. 이해하기 어려웠던가요? 왜 무서워했던가?
"모르겠어."
왜 두려워했던건지 그도 몰랐던 모양입니다. 희영과 루샤오, 아게하를 모두 돌아보던 베르가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습니다.
"왜 도망친 건지 나도 모르겠어. 어차피, 나는 완전히 죽지 않는데 왜 두려워 한 건지 나도 모르겠어."
//곧 마지막입니다!! 화이팅이애오!!!!>:3 베르는... 그러개오... 왜 가족들이 버린 자식 취급했는가(베르: 오너가 왜 몰라.... -
644 아게하-이벤트 (0596547E+5) 2019. 3. 12. 오후 4:53:21베르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당연히 모르겠지!) 아게하는 그런 베르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눈을 깜빡이면서, 그대로 보고 있다가, 웃음을 지었다.(진짜? 세상에!)
총으로 쏴죽이고 불로 태워 죽이는 것이 아게하에겐 아무 일도 아니었다. (그 애에게 보이기 전까진.) 그 애가 보기 전까진. 그 애가 보고 나자 모든 것이 달라졌을까? 그렇지 않았다.
아게하는 전부터 카요에개 그런 자신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훨씬 전부터.
"원래 그런 거예요. 나에게 실망할까봐, 난 그랬어요."
아게하의 목소리는 조곤조곤했다. 건조하지만은 않은, 차분하고도, 나른하면서도, 묘하게 말랑한 구석이 있는 목소리였다.
"친구에겐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법이죠."
자그맣게 피어오르는 촛불처럼. -
645 캡틴◆dR1NXwtsws (0323176E+5) 2019. 3. 14. 오후 3:56:19갱신.... 저는 쓰레기입니다... 이번 주에 한 번도 베르주 이벤트에 답레를 달지 못했어요... 내일은 기필코 짧게라도 달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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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루샤오 ◆Uvn7AK2bTQ (6013167E+5) 2019. 3. 15. 오후 9:04:2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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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희영이 - 이벤트 (5312276E+5) 2019. 3. 16. 오후 12:35:10"......"
말없이 서서 베르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본다.
그러고보니 난 내 가족에 대해서는 그렇게 안 좋은 기억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평범한 가족의 외동딸로 태어났고, 평범하게 살다가, 평범하게 죽었지.
아니, 사실은 그 사람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라. 칼립토스로 변하고 나서는 안 찾아갔으니까.
... 가만히 베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평범하면 평범할 수록, 그 평범한 가족이 나에게 잘 해줄 수록 내가 이런 모습인 걸 보여주기 싫어지지.
그렇지만.
"... 그럼 이대로 끝나도 좋은 거야?
너하고 네 가족 사이의 그 매듭이 엉킨 채로 놔둬도 괜찮은 거야?"
......
내 주제에 누구에게 설교하고 있는 거지.
난 내 자신과의 매듭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 그냥 해 본 말이었어.
너와 네 가족의 일이니 네가 나보다 더 잘 알겠지. 신경쓰지 마."
결국 내가 이 녀석에게 할 수 있는 건 틀에 박힌 위로 뿐인 것 같다.
// 저를 매우 쳐주시옵소서... -
648 희영이 - 이벤트 (5312276E+5) 2019. 3. 16. 오후 12:36:05일단 예고한 대로 오늘 밤 오후 10시에 메인 이벤트가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두 개의 에피소드가 챕2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될 거에요!! 후아 긴 시간이었어...!!
-
649 이름 없음 (3129388E+5) 2019. 3. 16. 오후 1:30:11베르주 갱신합니다! 음! 마무리 되었네요! 퇴근하면서 마무리 진행 올릴게열:3 모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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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희영이 - 이벤트 (5312276E+5) 2019. 3. 16. 오후 8:58:33갱시인!!
>>649 어 베르주 그러시다면 최대한 빨리 진행을 올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늦으면 오후 10시 반까지는 이벤트를 늦출 수 있습니다만...
진행이 올라온 이후에 적정 인원이 채워진다면 파이널 에피소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651 희영이 - 이벤트 (5312276E+5) 2019. 3. 16. 오후 9:13:51.. 어 가만.. 지금 보니까 DST 시작됐네... 그럼 지금 한국 시간은 이제 오후 9시.......
........
(한 시간 더 잘 수 있었음)
(근데 몰랐음) -
652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9:27:49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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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空虛-END (7896863E+4) 2019. 3. 16. 오후 9:36:57"......"
아게하의 말에 베르는 가만히 생각에 잠긴 것 같군요. 자신에게 실망할 것 같아서 그랬나요? 확실한 건, 그도 잘 모르겠따는 겁니다.
"... 그대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그들은 그들이고.... 나도 우연히 보고서 죽이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가득찼었어."
그 외의 다른 것은 생각나지 않았던가요. 희영에게 가만히 말하던 베르의 고개가 비뚝 기울어졌습니다.
"내 이름이라고 생각했던 이름이 그들이 아끼던 개의 이름이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베르가 아닌 건 아니니까."
이름을 덮어썼을 뿐, 알맹이는 그대로 베르 안단테랍니다.
아마도, 베르는 자신이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개운한 표정을 지은 것 같습니다.
//으어어어억 급전개로 인한 마무리입니다만..!!! 베르주의 개인 이벤트가 끝났습니다:3 원래는 가족들 죽일지 말 지 잡아가거나 하는 것도 있는데... 시간과 예산이...(주륵) 아무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럼 저는 몸살 떄문에 좀 쉬다 올게요..(퀭) -
654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9:41:04다녀오세요 베르주! 개인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 죄송스럽기만 하네요...
-
655 희영이 - 이벤트 (5312276E+5) 2019. 3. 16. 오후 9:43:18역시 잠깐이라도 자는 건 무리었나 보오... 다시 갱신!!
그리고 베르주 몸살이시라면 무리하지 마시고 아예 푹 쉬세요! 건강이 더 중요한 법이죠!!
그럼 지금부터 출석 체크를 시작하겠습니다! 루샤오주는 이미 체크된 걸로 해놓을게요! -
656 이름 없음 (3011858E+5) 2019. 3. 16. 오후 9:45:34비야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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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희영이 - 이벤트 (5312276E+5) 2019. 3. 16. 오후 9:47:02비야주 체크되었습니다! 어서오세요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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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이름 없음 (3011858E+5) 2019. 3. 16. 오후 9:47:35흐헿흐헿 안녕하세요 왠지 오랜만이라 힘있게(?) 등장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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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9:51:25(손을 든다)
불렀는가, 캡틴? -
660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9:53:50히얍! 이름을 바꾸겠다! (펑(?
>>658 그래서 저도 힘있게(?) 대답했답니다!! 하핫! 정말 오랜만의 진행이로군요! 이제 몇 주만 있으면 챕2도 끝나네요! (아련
>>659 아앗 루샤오주! 오셨습니까!!! (루샤오주: 아니 있었다고 -
661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0:02:00흠 적정 인원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30분까지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만약 30분이 지났는데도 인원이 채워지지 않았다면... 뭐 다음 주로 미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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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07:05벌써 마무리 단계라니... 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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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0:09:52>>662 저는 참 여러모로 캡틴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끼게 해준 챕터라고 생각됩니다. 챕2가 끝나면 챕3가 시작되기 전까지지 공부에 몰두하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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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15:00>>663
어휴 무슨 말씀이십니까 캡틴은 언제나 늘 최선을 다했는데요! 그래요 캡틴! 챕3가 시작되기 전에 푹 쉬어두고 해야할 공부들도 (적당히)하세요! -
665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0:23:21>>664 흐잉 감사합니다...! 아마 챕3는 6월이 지난 후에야 시작할 생각이에요! 그 땐 챕1과 2 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부디 그 때도 많은 참가자분들이 와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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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0:32:45으어으 적정 인원이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벤트는 다음 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엔 문제없이 시작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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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이름 없음 (656652E+56) 2019. 3. 16. 오후 10:33:48아자마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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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아게하주 (656652E+56) 2019. 3. 16. 오후 10:34:13아아ㅏ앙ㄱ안돼잠시만기다려주새요잘못해ㅐㅅ어요(후다닥(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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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아게하주 (656652E+56) 2019. 3. 16. 오후 10:35:45(털푸덕)
흐어어어어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못해써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하고오느라 늦엇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캐애애앱틴 잘모태써요 여ㅓ러분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
670 이름 없음 (7480148E+5) 2019. 3. 16. 오후 10:36:06아이고 겧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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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36:54아아ㅏㅇ나ㅏㄹ
게하주!!!!!!!!!!!!!!!!! -
672 아게하주 (656652E+56) 2019. 3. 16. 오후 10:42:16ㅠㅠㅠㅠㅠㅠㅠ안 다그를 죄송해요ㅠㅠㅠㅠㅠ 밥먹고 티타임을 즐기다가 ㅠㅠㅠㅠㅠㅠ 왓ㅅ는데 ㅠ,ㅠㅠㅠㅜㅠㅠㅠㅠ늦어버렷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모태써요 앞으로는 절대 티타임을 즐기지않겟서요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캡틴 가셨으려냐요 여러분 정말죄송해요 담주에는진짜제가하루종잏ㄹ어장에상주하고잇읗것 지박령될것 으으으윽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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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0:45:00흐억 게하주!!!!
잠시 뭐 좀 하다 돌아왔습니다!! 다들 아직 계신가요!!! -
674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45:26헉 게하주 진정하셔요;;;;;;;;;;;;;;
네! 있어요! -
675 아게하주 (656652E+56) 2019. 3. 16. 오후 10:48:21네에ㅔ에엨있어요 캡틴캡틴이다캡틴 ㅠㅠㅠㅠㅠㅠㅠ 캡틴은체고야 사랑이에요 흑흑흐고ㅡㄱ 캐애애애앱티ㅣ이이인 (와락(쭈와압(캡틴:그켬;;;
>>674 ㅠㅠㅠㅠㅠ 루주 미안해요 미아내요 루주 저때문ㄴ에ㅠㅠㅠ저때문에오늘파토날뻔 ㅠㅠㅠㅠ 루주우우우우!!!(꽈악(루주:아니떨어지라고;; -
676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50:36>>675
어휴 진정하셔요;;;; 전 괜찮습니다!!! 괜찮아요!!!!!!(더 꽈악(게하주:으아악 -
677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0:51:00일단 루주하고 게하주는 계시고... 근데..... 비야주가 안.... .... 으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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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51:36비야주 지금 계시다면 발을 들어주시길 바랍니다...(뱌주: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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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0:54:26>>678 아니 발이 뭔데 이리 웃기지.... (소리 죽여 웃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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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이름 없음 (1416857E+5) 2019. 3. 16. 오후 10:55:18(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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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55:36으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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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55:50>>680
(간질간질) -
683 이름 없음 (1416857E+5) 2019. 3. 16. 오후 10:56:03급하게 발만 들기는 했는데요 네? 아니 근데 저 진짜 빨리 왔ㅅ거든요 막 게임하다가 뭐지 뭔가 참치에 들어가야할것같애!! 라는 계시 받구ㅜ 왔닥ㄱ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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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56:44그 계시... 혹시 상판의 신께서 내리신건가...!(아님)
비야주 어서오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85 이름 없음 (1416857E+5) 2019. 3. 16. 오후 10:57:01>>682 누가 발을 간지럽혔는가!! 아니 이것보다 대체 왜.... 왜.............!
나중에.... 루주가 나타나면..... 묶어놓고(?) 옆구리를(??) 간지럽혀버리게ㅔ써요.... (?????) -
686 아게하주 (656652E+56) 2019. 3. 16. 오후 10:57:37ㅋㅋㅋㅋㅋㅋㅋ상판의 신이 뱌주를 돌려주셨다!!!! 뱌주우우우우우우우우!!!!!(와락(뱌주: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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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0:58:09>>685
이힉힉 안돼여 이힉힉 악 죄송해요 이히히기힉
어서오세요 뱌주!!!!!!!!!!!!(베어허그!) -
688 캡틴◆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0:59:36그럼 간만의 에피소드를 시작하겠습니다! 시간이 늦은 만큼 아마 오래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곧이어 열한번째 에피소드인 <참ㅇ> 아아니 <참회>가 시작됩니다! -
689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00:25뭐, 뭐라고요...? 참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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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이름 없음 (1416857E+5) 2019. 3. 16. 오후 11:04:40캡틴 전 참외보다 딸기를 더 좋아하는데요!! (캡:어쩌라고요
>>686 겧주우우우! 아니 제가 겧주를 회피할리가 없잖아요! 이리와요!! (와락
>>687 뭔가 아까도 본 것 같긴 하지만! 안냐세요 루주!!! (와락22 -
691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06:03>>690
(뭔가 행복한 기분이 든다...)(와락!) -
692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07:11Episode 11. Penitence
"너희들이 한으로 삼고 있던 게 다들 풀렸는데도,"
희영은 벽에 기대어 선 채 칼립토스들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이렇게 있는 거 보면, 그간 있으면서 정이란 게 들었나 봐?"
이렇게 말하면서 희영은 잠시 입을 다문 채 이들의 반응을 살폈고,
이내 씨익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농담이야. 아직 우리 사이의 비즈니스 관계가 아직 안 끝난 거 알아."
희영은 벽에서 떨어진 후 머쓱하게 자신의 뒷머리를 긁적였다.
그녀는 소파 아래에 가지런히 놓여진 목검 중 하나를 들어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잠시간 정적이 흘렀다. 그녀는 여전히 목검만 들여다볼 뿐이었다.
이내 그녀는 무언가 결정한 듯 한숨을 내쉬며 목검을 내려놓고,
이번엔 소파 아래 더 깊숙한 곳까지 손을 집어넣더니 날이 시퍼렇게 선 검을 꺼내보였다.
희영은 자신이 꺼낸 검을 한 번 더 살핀 후, 허리춤에 찬 검집에 검을 집어넣으며 말했다.
"이제 내 차례야. 준비 됐으면 가자."
// 이제 희영이의 한을 풀어줄 차례가 왔습니다.
왠지 이건 계약 조건에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진행을 위해 가볍게 넘어가줍시다. (모두들: 아니;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693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08:44사실 저도 과일 중엔 참외를 그다지 안 좋아한다고 합니다! (두둥
아니 근데 여러분 왜 다들 이벤트 중에 남사스럽게 스킨십 중이신지...! 저도 껴줘요!! (? -
694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11:17"그런가보네요."
한만 풀리면 뿔뿔이 흩어져 알아서 잘 살것만 같았던 칼립토스들은 의외로 갈라지지 않고 산장에 붙어있었다. 정이라도 든건지, 아니면 갈곳이 없는건지. 일단 루샤오는 대형사고를 쳤기 때문에 당분간은 비샤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고.(물론 예전에 죽은 인간이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마는) 아게하와 비야, 베르는... 그러게. 왜 안떠난걸까? 정말 정이라도 들었나? 이런 생각을 하는 루샤오 역시 누군가가 그들에게 정이 들었냐고 묻는다면, 쉽게 부정은 하지 못할 것이다.
"이래서 안떠난걸지도요."
기브앤테이크라고, 우리 한을 풀어주는데 당신이 도움을 줬으니 우리도 도움을 줘야한다는 상도덕이 작용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루샤오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따랐다. -
695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11:35>>693
좋습니다! 안기세요!(양팔벌려) -
696 나비야◆/TOJS.QfJA (1416857E+5) 2019. 3. 16. 오후 11:13:35희영의 말에 가만히 경청하던 비야가, 돌연 손을 반짝 들고 외쳤다.
"난 크게 한이랄게 없었는데! 이렇게 된 이상 까놓고 말하자면, 굳이 원하는건 세계멸망 안시켜도 좋으니 우리 동네 갈아버린 그 정보 윗대가리 놈들을 멘틀 아래로 산채로 파묻고싶어!"
그녀는 당당하게 그놈들의 목을 콩나물 거꾸로 심듯 머리만 땅에 심어버리고싶다는 희망사항을 털어놓았다.
"거꾸로 심은 뒤에 하루에 1mm씩 발끝부터 천천히 추수해버릴테다."
...심히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며, 그녀가 무엇을 긍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고개를 끄덕끄덕 끄덕였다.
"아, 또 그 식물로 이동하는거야? 나 비행기 좀 타보고 싶다니까아." -
697 나비야◆/TOJS.QfJA (1416857E+5) 2019. 3. 16. 오후 11:14:18저도 오랜만에 인코를 써보고 싶었어요!
>>695 좋아요, 루주가 캡을 안으면 제가 캡을 안고있는 루주를 안아버리ㅣ겠어요! (?? -
698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15:06문득 생각난건데, 비야한테 비행기 탈때 신발 벗고 타는거라고 하면 속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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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15:19>>695 꺄아(?) 루샤오주우우우!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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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아게하-이벤트 (656652E+56) 2019. 3. 16. 오후 11:15:42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희영이 칼립토스들의 원한을 풀어주겠다고 고백한 후로, 기다렸다는 듯이 칼립토스들은 제 슬픔을 내보이기 시작했다. (덕분에 하루가 멀다 하고 가출들을 해서 고생이었지.) 아게하는 예의 표정으로 희영이 하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한이 풀렸는데도 여기에 있는 이유. (그야 갈 데가 없어서지 뭐야.) 아게하는 무어라 반박하고 싶었지만, 동시에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정이라고 하는 알량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아게하가 이곳에 갖는 애틋함이, 답답하리만큼 꽉 차 있었다.
주위의 칼립토스들을 힐끔 둘러보고, 아게하는 고개를 숙였다. 희영도 몸을 숙였다. 그러더니 밑에서 웬 시퍼런 칼날을 쑥 꺼내는 통에 (맙소사, 뭐라고?) 아게하는 번뜩 물러서며 반사적으로 손에 불을 피웠으나, 그러지 않아도 되는 듯했다. (못 믿네.)
아게하는 아직까지는 희영을 몰랐다. (희영은 과거를 보여주지 않았으니까.) 제 한을 풀러 가자는 말도, 아게하는 들은 바가 없어서, 그저 망연히 그를 따라 걸음할 따름이었다. (말이나 미리 해주지는.)
누군가 희영을 믿지 말라고 했던 것 같았다. (분명 믿지 못할 또다른 사람이었지?) 이 길의 끝이 어떤 것이든, 아게하는, 어차피, 세상을, (싫어하잖아, 그렇지?) 그러니 의미는 없다고 말해가면서.
그러나 왜인지 두려웠다. -
701 아게하주 (656652E+56) 2019. 3. 16. 오후 11:17:04야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 우리ㅗ모두 다같이 포옹하자구요오오오오오오ㅗㅇㅅ(꽈아아악(?
>>698 ㅋ
ㅋㅋ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예상못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속을거같다구...키티...되게순진하게 헉진짜??!? 할거같다구요...(뱌: -
702 나비야◆/TOJS.QfJA (1416857E+5) 2019. 3. 16. 오후 11:18:14>>698 속... 습..... 니다.......... (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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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19:17뭔가 다들 귀여워.....!!!! 그보다 키티 진짜 속는군요... 역시 우리 스레에서 귀여움을 맡는 키티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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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21:10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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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25:49왠지... 루샤오는 비샤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산장에 계속 살면서 농사라도 지을 것 같네요. 나가봤자 정상적인 생활 자체를 못하는데 뭘...
생각해보니 다시 살아나도 범죄나 은신 둘 중 하나밖에 할 수 없는 인생이라면 참 슬픈데... -
706 나비야◆/TOJS.QfJA (1416857E+5) 2019. 3. 16. 오후 11:29:37루샤오 : 비행기는 신발 벗고 타는거에요.
비야 : 아, 그런거야?
루샤오 : 그럼요.
(비행기 탑승 전)
비야 : (신발 벗음)
승무원 : 손님, 그냥 타셔도 되세요.
비야 : ...?
루샤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뒤져도 없어서 짤방 찾으러 갔어요.... 카캡사 재밌었는데 (?) -
707 아게하주 (656652E+56) 2019. 3. 16. 오후 11:32:23>>705 네? ㅠㅠㅠㅠㅠ 달리아 사장님 바로 다시 돌아가능 거 아니엇서요? ㅠㅠㅠㅠㅠ 바텐더 루샤오...잃을수업서....(우사미눈
>>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아진자 넘 귀여워 ㅠㅠㅠㅠㅠ 아게하...싸패...옆에서 보면서 절대 안말렸을것.... -
708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32:32>>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샤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자식이 우리 키티에게 나쁜것만 알려주는구나...!!! 요 써치어 못된녀석...!!!! 아 근데 키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키티 하고싶은거 다 하자 루샤오가 키티 좋아하는 딸기우유 평생 해준대...(루샤오:? 내가 언제) -
709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33:08자신이 검을 꺼내자마자 반사적으로 불을 피우다가 이내 꺼트리는 아게하를 보면서 희영은,
"왜, 내가 계약 다 깨트리고 너네들 하나하나 다 베어버릴 줄 알았어?"
라면서 한껏 놀려댄 다음,
아직까지 비행기 타령하는 비야를 바라보고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비행기는 탈지 안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오늘 하는 건 비행기 탈취니깐, 일 다 끝낸 다음에 비행기 타고 프레테라로 갈 수는 있겠네."
그녀는 이번에 그녀가 한 말이 농담인지는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
희영을 비롯한 칼립토스들이 산장 문을 나서 어디론가 향하려던 때였다.
"어디 가?"
어디선가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에 희영은 그 쪽을 돌아보았고,
곧이어 그 쪽, 정확히 말하면 산장 지붕 위에 걸터앉은 리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리사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칼립토스들을 바라보면서 예의 그 말 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남이사."
"내가 느낄 정도로 그렇게 안 좋은 기운 뿜어대면서 남이사라고 말하면 잘도 믿어주겠수."
희영은 리사를 째려보았다.
리사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지붕에서 아래로 뛰어내린 후,
양손을 깍지낀 채 머리에 받친 채로 희영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나도 갈래."
"왜."
"왜라니. 나 이 때 써먹으려고 칼립토스 씨앗 심긴 거 아니었어?"
그녀의 말에 희영은 잠시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바라보다가 대답했다.
"... 그 땐 홧김에 저지른 거야. 나탈리가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니까..."
"어쨌든 지금 내 몸엔 칼립토스 씨앗이 심겨져 있는 건 사실이야.
한 번 저지른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게 당신 인생 모토 아니었어?"
"......"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은 채 희영은 리사와 칼립토스 일행을 번갈아 보았다.
이내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리사를 바라보고 말했다.
"... 방해되면 칼립토스고 뭐고 죽여버릴 거야."
"그럼 내가 당신을 먼저 죽일 거야."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받아치면서 리사는 희영을 바라보고 미소를 지었다.
이내 희영 역시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은 후 몸을 돌려 자신이 향하던 방향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어디가는 지는 알고?"
"실비아. 바로 옆동네잖아."
"왜 거기로 가는지는 알아?"
"......"
리사는 잠시 머뭇거렸다. 희영은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추궁하지도 않았다.
이내 리사는 입을 열어 대답했다.
"... 이그니스. 그 자식 죽이려고."
그녀의 대답에 희영은 계속 걸어가면서 말했다.
"그럼 시간 낭비하지 말자."
// 리사(이)가 파티에 참가했습니다!
참고로 여기엔 선택지가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만,
이미 여러분은 트루 엔딩으로 가기 위한 모든 조건을 만족하셨기에 선택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약 안 그랬다면 리사를 파티에 영입시킬지 말지를 여러분이 결정하셔야 했죠!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710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33:39>>707
음... 사장님이 왜 사라졌냐고 물으면 대답할만한 건덕지가 생각안나서 얼마간 잠수를 탈 것 같습니다. 아니 어떻게 말해요 존속살해에 대량살인하느라 잠수탄건데... -
711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36:33>>710 그냥 갑작스레 사춘기 와서 세계 여기저기 여행하다 왔다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일단 돌아다닌 건 사실이니까! (루샤오: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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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나비야◆/TOJS.QfJA (1416857E+5) 2019. 3. 16. 오후 11:39:35"오."
희영의 말에 그녀가 짧게 탄성을 내질렀다. 묵인하겠다는 건지. 그녀가 쿡쿡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사양하지 않고. 아, 그런데 나 여권 없어. 비행기 탈땐 그거 필요하다며."
그리고 신발도 벗... 아니, 이건 이야기하지 말자. 이미 써먹었어(?).
희영의 뒤를 졸랑졸랑 따라가다가, 뒤에서 슬쩍 나타난 리사를 보며 미간을 티나지 않게 찡그리다가 폈다.
"나 쟤 싫어."
쟤도 그... 나탈리인가? 걔하고 같은 편이잖아. 걔가 우리 꼬맹이 죽게 만들었고.
뺨을 빵빵하게 부풀리다가, 이내 희영의 말에 억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불만 120%, 짜증 320% 섞인 고갯짓이었다. -
713 캡틴(데이터 버전)◆dR1NXwtsws (4636386E+5) 2019. 3. 16. 오후 11:39:41아니 갑자기 인터넷이 끊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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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39:50뭐요? 하이재킹? 물론 대량살인에 배신에 뭐에 사회에 안좋은거 다 하는게 칼립토스라는 종족(편견이다)입니다만, 하이재킹이요? 뒷처리는 어떻게 하게요? 루샤오는 아무래도 경비행기가 아닌 일반 여객기를 생각하는 모양이다.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나겠네. 신원불명의 남녀 n명이 비행기 탈취, 실종. 부디 운이 좋아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기를. 떨떠름한 표정으로 희영을 보던 루샤오는, 갑자기 리사가 나타나자 눈을 크게 뜨고 총을 꺼냈다. 깜짝이야. 무슨 고양이도 아니고 왜 지붕 위에 있었던 거야?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던거에요?"
대화를 듣던 루샤오는 마치 지상최대의 악당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희영을 보며 말했다. 칼립토스 씨앗이라니, 무슨 전대물 악당이 주인공 측 동료한테 심어놓을법한 씨앗을...
"이그니스...?"
물론 처음 듣는 이름이다. 그 이름을 가진 자가 희영과 관련이 있는 자인가? 영문을 모르는 루샤오는 멀뚱멀뚱히 그들을 바라보았다. -
715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41:57>>711
(솔깃...)(루샤오:솔깃은 무슨 솔깃)
달리아:왜 무단으로 결근했니?
루샤오:(사실 제가 전생에 전직 갱단이였는데요 탈출하려다 죽임당해서 다시 태어난 김에 복수하느라 결근한건데 겸사겸사 저 괴롭혔던 친척들도 죽이고 왔어요라고 어떻게 말해요)...자아를 찾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난...
달리아(화났음):가서 오렌지나 씻어.
루샤오:네... -
716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43:11오 다시 연결됐다! (봉산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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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43:41오예!(움칫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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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나비야◆/TOJS.QfJA (1416857E+5) 2019. 3. 16. 오후 11:43:52>>715 달리아(루샤오 직장상사) : 오렌지나 씻어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루를 토끼 다루듯 다루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19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43:59>>715 그렇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혼나고 끝인거라구요! 신문에 루샤오 얼굴 실려나가서 슈퍼스타 될 일 없는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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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46:19>>718
달리아:너 사라진 동안에 네 친구들이 와서 널 찾고 갔다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니? 내가 물어보고 싶은걸 그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아, 오렌지 다 씻었으면 이번엔 딸기 씻어 와.
루샤오:그럼 동시에 시키시지...
달리아(화났음):몰라 빨리 씻어 와.
그야 루샤오는 을이고 달리아는 갑이니까요... 그녀는 갑 딱 보면 몰라(?)
>>719
맞아요! 세상에 2년 전에 죽은 애가 다시 살아나서 사람들을 죽였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목격자가 루샤오를 범인으로 지목해도 오히려 정신나간 사람 취급 받을겁니다! -
721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46:31아니 근데 뱌 왜 이렇게 귀여운 짓만 골라서 하는 거죠...?! 리사 싫다면서 볼 부풀리는 거 대체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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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아게하-이벤트 (656652E+56) 2019. 3. 16. 오후 11:47:37베어버릴 줄 알았냐고 희영이 묻는 말에, 아게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었다. (그럼 어쩌게?) 희영을 아직까지 모두 신뢰할 수는 없다. 오늘도 비행기 탈취나 하겠다고 하고. (하이재킹이라니 신나는데?)
산장 문을 열고 나서면 위에서 웬 목소리가 울려댄다. 낯익은 목소리다. (반갑지만은 않은.) 아게하는 아래로 뛰어 내려오는 리사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둘이 나누는 대화는 살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리사 저것도 문제야.) 제 몸에 씨앗을 심어놓은, 적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에게 협력하는 꼴이라니, 아게하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게하의 이성으로서는.)
그러나 알 수 있다. 왜 리사가 함께 가고자 하는지를.(아게하도 수도 없이 겪어본 충동이니까.)
그래서 아게하는 무언의 동의와 함께, 계속해서 걸어 나갔다. -
723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48:32맞아요 비야... 너무 귀여워... 우리 스레의 애기고영이... 왠지 우리 스레엔 소동물만 있어서 너무 귀엽네요... 고양이 비야 햄스터 루샤오(???) 토끼 아게하 댕댕이 베르... 아아 세상에 소동물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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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리벤트◆dR1NXwtsws (5312276E+5) 2019. 3. 16. 오후 11:50:49>>723 그럼 우리 형이는 얘들 서식지 제공하는 나무인건가요? (희영: 뭔 왈왈이소리야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725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51:27>>724
그럼 과일나무인가... 딸기비야 복숭아아게하 오렌지루샤오 사과베르...(캡틴:아 좀; -
726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51:55아니면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산장이라는 둥지에서 희영이라는 어미새(?)를 둔 아기새(???) 칼립토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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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나비야◆/TOJS.QfJA (1416857E+5) 2019. 3. 16. 오후 11:55:47아니... 비야는..... 귀엽다기보단....... 지금 행동은 '아오 리사 쟤 또 끼어들어서 뭘할려고 우리끼리 훈훈한(?) 분위기에 왜 난입하냐' 같은... 불만을 표출하는 행동이었는 (말잇못)
>>724-725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비유가 과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저러니까 프리x어 같네요. 상큼한★큐어 오렌지, 루샤오! 같은.... (루주:ㅡㅡ -
728 루샤오 ◆Uvn7AK2bTQ (1176749E+5) 2019. 3. 16. 오후 11:57:05>>727
오...?(솔깃) 그렇다면 마법소녀(?) 유닛 결성인가요!?
그보다 키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라니 정말 정이 든거였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키티 너무 소중해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오래오래 해먹자 키티...!!!! -
729 아게하주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01:33>>725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죸ㅋㅋㅋㅋㅋㅋㅋㅋ 과일선정 왜인지 모르겠지만 넘 찰떡이구 ㅋㅋㅋㅋㅋㅋ ㅠㅠ 아게하는...소동물...어...성질 더러운 친구 누가 있지...(?) 암튼 토끼는 아님 절대아님니다 그런 커여운 친구와는 거리가 멀다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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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03:34"저기, 오해하지 말아줄래? 내가 씨앗을 심긴 건 리사 쟤 하나야.
내가 기억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루샤오의 질문에 희영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 그리고 이그니스... 이그니스 하란. 오늘 우리, 아니, 내가 죽일 대상이고,
그 작자가 내 이전 동료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자식이야. 한 명은 자기가 직접 죽였고."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검집을 만지작 거리면서 한 마디 덧붙였다.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그 자식 만큼은 덩쿨 말고 이 검으로 없애고 말거야."
...
실비아 변두리에 위치한 소규모 공항은 칼립토스들이 걸어서 도착할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아니, 애초에 아이보리 브루크의 영토 자체가 좁았기 때문에 인접 도시라면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을 것이다.
희영은 넓게 펼쳐진 비행기 활주로 주위에 놓인 펜스 앞까지 다가간 다음,
아직 공항에 아무 비행기도 도착하지 않은 걸 확인 하고, 자신의 뒤에 있는 칼립토스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여기에 UFE 전용기를 타고 이그니스랑 동료 엘리멘트들이 도착할 거야.
그럼 루샤오랑 아게하 네가 요령껏 능력을 써서 비행기에서 내리려는 엘리멘트들을 교란시켜.
그럼 녀석들은 어떻게든 이그니스를 보호하려 할거고,
이그니스는 일단 사태 파악을 위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게 분명해.
그 때 나혼자 그 장소로 가서 이그니스와 결판을 낸다."
여전히 활주로를 주시한 채 그녀는 말을 이었다.
"비야 너는 근접전 전문이니까 이번엔 그냥 여기에 가만히 있어. 루샤오랑 아게하도 직접적인 전투는 피하고.
이그니스는 칼립토스라면 그게 누구던간에 없애버리는, 엘리멘트들 중에서도 가장 악독한 녀석이야.
까딱했다간 여기 있는 전원이 아침 해를 보지 못할지도 몰라.
위험한 건 내가 다 짊어질 거니까, 너희들은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칼립토스 일행의 가장 뒤에 서 있는 리사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쳐다보았다.
"여기까지. 질문?"
// 이번 에피소드의 메인 임무에 대한 브리핑이 주어졌습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짤막하게 바로바로 올라올 예정이며, 더 이상의 질문이 없을 시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731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2:03:34>>729
아니 왜죠?!?!?!??!??! 우리 게하 완전 토끼인데?! 귀여운 토끼 맞는데!!!! 왜죠!!! 왜지!?!?!(게하주:아 주접 그만;;; -
732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2:12:39기억 못하는 사람...? 더더욱 악당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희영을 보았다. 그러면 저 사람 말고도 심은 사람이 더 있을수도 있다는 소리잖아요!
그러나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루샤오는 입을 다물고 잠자코 경청했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이그니스란 사람은 그녀에게 단단히 원한을 산 모양이다.
-
"아니, 사람이 안 탄 비행기를 훔치는게 아니라 사람이 탄 비행기를 훔치는 거였어요?"
물론 그 사람들이 내린 다음에 훔치려는 거겠지만, 뭔가 내 예상과는 다른데? 물론 예상과 다르건 말건, 루샤오는 희영을 따라야했으니 어찌됬던간에 누군가를 공격해야할 운명이였다. 아침 해를 못보는거야 이미 예전부터 관심을 끈지 오래였다. 이미 그는 한번 죽었다 다시 살아났으니 두려울게 뭐가 있겠는가.
'그보다 이그니스란 사람이 그렇게 강한 자인가? 그럼 능력이 뭔지라도 알아야하는데.'
"그의 능력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
733 아게하-이벤트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13:02아게하는 희영이 검을 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희영은 언제나 목검을 들고 있었고, 무기로 쓰는 건 소환한 넝쿨들 뿐이었다. 오늘을 위해 아껴둔 검일까. (복수의 검이라니 멋진데!) 아게하는 아주 과거의 일을 떠올린다. 처음 태어났을 때의 일. (정확히는 새로이.) 그 때 만난 그 남자, 기분 나쁜 완벽함을 자랑하던 이름이다. (굉장히 엘리멘트스러웠지.) 죽일 수 있나? 아게하는 잠깐 의구심이 일지만, 어차피 제 일도, 친구들의 일도 아니니 무시하기로 했다.
친구들.(어라? 희영이는?)
희영은 자기들을 보지 않은 채 임무 브리핑을 한다. (브리핑은 사람하고 눈을 맞추고 해야지!) 아게하는 지금껏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지금의 희영에겐 뭔가 말을 건네선 안 될 것 같았다. (어째서?)
말을 걸게 되면, 마치, 무언가가, 산산이, 무엇이 되든 무너져 내릴 듯해서. (그게 아게하의 것이든 아니든.)
그러나 마지막에는 결국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왜죠? 혼자 다 짊어지려는 건?"
(일부러지?)
"정이라도 들었어요?"
아게하는 엷게 웃음을 띠며 물었다. (엥? 진짜?) -
734 나비야◆/TOJS.QfJA (3602917E+5) 2019. 3. 17. 오전 12:16:37"이그... 음... 내가 처음 칼립토스 되었을 때 만난 걔? 이글이?"
...불의 엘리먼트니까 이글이. 참으로 간단한 이름이었다.
"걔가 왜 네 동료를 죽여? 너 전에는 엘러먼트였다며? 엘리먼트가 엘리먼트를 죽여? 왜?"
네 성격은 뭐... 크게 좋지 않으니까 뒷통수 쳐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말이야, 네 동료들도 성격이 너같니? 아무렇지도 않게 질문을 하다, 이내 그녀의 작전설명을 들으며 손을 반짝 들고 시위했다.
"어차피 우리는 죽으면 살아나잖아! 그런데 왜, 왜애애애!"
엄마, 나 저 과자사줘.
안된다.
사줘, 사줘! 사줘어어어! 안사주면 나 안갈꺼야!!!
그래, 넌 여기서 살아. 엄마는 집에 갈래.
빼애애애애액!
...뭔가 익숙한 레파토리의 떙깡을 부리며 그녀가 불만을 가득 표출했다. -
735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17:12- 루샤오
"불."
희영은 루샤오의 질문에 짤막히 대답했다.
"그리고 총."
--
- 아게하
"......"
희영은 아게하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침묵으로부터 어떠한 뜻도 짐작할 수 없을 듯 해보였다. -
736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2:19:10애들 반응이 다...(입틀막)(바닥 구르는 중)
루샤오:걔 능력 뭐임?
아게하:왜 혼자 짊어지려는거? 우리한테 정듦?
비야:왜? 왜 엘리먼트가 엘리먼트를 죽여? 왜? 왜 죽이는데? 왜? 우리 어차피 죽어도 다시 살아나잖아 아 왜애애애!!!! -
737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21:28"아..."
나비야의 땡깡(?)에 희영은 귀를 틀어막으려다 짜증난다는 듯이 뒤를 홱 돌아보며 말했다.
"아 좀! 짜증나게! 남이 좀 걱정해주면서 말하면 좀....."
그러다 말을 멈춘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는 칼립토스들을 보고
어떻게든 말을 이어나가려다 결국 포기한 채 다시 앞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
738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22:05아고 위에 비야 머릿글 깜빡헜다...
아무튼 이후 질문을 좀 더 기다린 후에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739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23:28참고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비야의 활약이 거의 없을 예정입니다. 비야가 작정하고 깽판치지 않는이상.... 하지만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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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2:23:46>>735
불. 그리고 총. 확실히 위험한 능력이긴 하네.
"상성은 괜찮겠어요?"
보통 식물은 불에 약하잖아요. 물에도 약하고, 전기에도 약하고, 바람에도 약하고... 생각해보니 약하지 않은걸 찾는게 더 빠르겠네. 이래서 스타팅 포X몬으로 치XXX를 고르지 말라는거구나. 이게 희영을 조롱하는건지 아니면 걱정하는건지... 일단 루샤오는 걱정이라고 생각했다. -
741 아게하-이벤트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24:49"불이랑 총이라면 당신이 상대하기 힘들 텐데. 당신 뛰어난 엘리멘트잖아. 상성 정도는 알 거라고 생각했지만..."
루샤오의 질문을 들은 아게하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쓰레기 아냐?)
"자신 있어요?...아니면, 뭐가 됐든 불살라 보겠다?" -
742 아게하-이벤트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25:57ㅋㅋㅋㅋㅋㅋ치코리탘ㅋㅋㅋㅋㅋ땡깡피우는 비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분명 파이널 비장미가 감도는 에피소드인데 우리 스레 애들 평소보다 더 귀여운 거 같은....이 미스테리....이 패러독스....() -
743 나비야◆/TOJS.QfJA (3602917E+5) 2019. 3. 17. 오전 1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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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아게하-이벤트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30:09>>740-741 같은 걱정인데 머가 이리 다르담 (긁적) 역시 아게하가 인쓰인 탓인가 'ㅅ'=3(겧: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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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아게하-이벤트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30:49>>743 ㅋㅋㅋㅋㅋㅋㅋ아니이짤이렇게쓰이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뱌윌비백...(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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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30:52".. 너희들도 나 걱정해주는거야? 이거 의왼데."
희영은 딱히 자신을 걱정해서 말한게 아닌 것 같은 둘의 질문에 대답했다.
"걱정마. 나 이래봬도 전직 엘리멘트야.
경력만 따지면 이그니스보다 더 기니까, 신경쓸 필요없어."
그녀는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계속해서 말했다.
"... 그리고 내가 어떻게 되도 너희 만큼은 안전을 보장해줄테고." -
747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31:36아아악 또 머릿글 깜빡했어! 이거 진행글 아닙니다!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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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32:39일단 35분까지 더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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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2:33:0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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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나비야◆/TOJS.QfJA (3602917E+5) 2019. 3. 17. 오전 12:34:58(코쓱)
비야는 희영이 말에 납득 못하면서도 대충 따를겁ㅂ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 -
751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35:3835분이 됐으니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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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46:11희영은 잠시 칼립토스들의 질문을 기다린 다음, 침묵이 계속되자 입을 열었다.
"더 이상 질문 없는 거지? 그럼 여기서..."
"나, 질문."
리사가 그녀의 말을 가로채자 희영은 귀찮은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뭐."
"... 레이첼, 그 코어 꼬마애는?"
희영은 아무 말없이 리사를 쳐다보았다.
"신경쓸 거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거지? 안 돼. 신경 쓸거야.
네 코어니까 네가 신경 쓰는게 맞는 거지만,
그 전에 나탈리 언니가 걔 거의 죽을 뻔한 거 구해준 적 있거든? 당신이 모습 드러내기 한참 전에?
그러니까 우리도 걔한테 신경쓰고 책임질 의무가 있어.
왜 그냥 산장에 두고 온 거야? 그 곳이 안전하단 보장은 있고?"
"......"
"......"
둘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또 잠시간의 정적이 오갔다.
리사는 결국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숨을 내쉰 다음 다시 고개를 들어 희영을 바라보았다.
"알았어. 맘대로 해. 나도 신경 안 쓸게."
다음 순간, 멀리서부터 비행기 엔진 소리가 들려왔고,
희영은 리사를 한 번 흘겨본 뒤 엔진 소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할게. 비행기가 착륙하고 엘리멘트가 모습을 드러내는 즉시 시작한다."
...
한참 후, 비행기는 무사히 공항에 착륙한 다음 점차 속도를 늦춰갔고,
이내 멈춘 비행기의 출입문이 열린 후 엘리멘트로 보이는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드디어 본격적인 임무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753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2:50:23저는 이번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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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아게하-이벤트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52:27그러고 보면 코어는 산장에 있다. (리사가 맞는 말 했네!) 산장이라면 인증된 아지트이니 누군가 찾아오거나 해서 위기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너무 안일한가?) 코어를 눈 밖에 두고, 이런 위험한 일을 하는데 데려오지 않았다는 것은 전쟁터에 의무병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 이름이 레이첼이었어?)
아게하는 리사와 희영이 아무 말 없이 서 있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그 말에 대답했다. (데려오고 싶지 않았겠지.) 나쁜 것을 보여주기 싫었겠지.
혹은 자신의 최후라고 한다면 더욱이.
(코어가 걱정하겠다.) 아게하는 쓸데없는 상념을 털어냈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었다. 엘리멘트들이 이런저런 말을 나누며 비행기에서 내려왔고, 아게하는 손가락을 톡톡 튀겨 불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불덩이 몇 개를 가볍게 엘리멘트들 쪽으로 날려보았다. (시작이니까.) -
755 아게하ZOO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52:54알코의...본명은...레이첼이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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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55:03그렇습니다... Rachel의 R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흐하하핫 몰랐지! (다른 분들: 아니 어떻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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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2:58:13세상에... 그래서 R이였어요...? 전 로리의 R인줄...(※ 로리는 L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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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나비야◆/TOJS.QfJA (3602917E+5) 2019. 3. 17. 오전 12:59:03"네 말이 맞긴 한데, 나탈리하고 짜고치고 우릴 낚은 뒤에 우리 꼬맹이 데려가 실험에 써먹고 죽인 너희 일당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한마디로 축약해 말하자면, 신경 꺼 정도 되시겠다.
속에 맺힌 불만이 많아서일까, 유독 내뱉는 언사가 거칠었다.
"예에, 난 여기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난 일단 네 말을 '가능한한' 듣기로 결정한거지, '납득'한게 아니거든? 그러니까 여기서 지켜보다가, 수틀리면 나서서 깽판칠꺼야. 알았어?"
부시럭 부시럭. 그녀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끄집어냈다. 건들면 수없이 터져버리는, 불투명한 흰색의 네모 납작한 그것은, 다름 아닌...
...뾱뾱이였다.
"난 여기서 이거나 터뜨리면서 놀꺼다. 흥."
그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열심히 하나하나 터뜨렸다. -
759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02:33뾱뾱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왜 이리 비야가 하는 건 신선한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진행하고 다음 진행까지 한 다음에 나머지는 다음 주로 넘어갈 것 같네요! -
760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03:31참고로 미국 이름 중에 Rory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Lorelli(로렐라이)의 애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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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06:31갑작스레 날아들어온 불 공격에 엘리멘트들은 한껏 당황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내 순식간에 수습한 후 다시 평소처럼 돌아와 비행기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엔 주변에 대한 경계가 더 강해진 상태였다.
"니들이 경계해봤자 엘리멘트야. 계속 교란시켜."
희영은 심드렁하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말했다.
// 왜 짧냐고 물으신다면 짧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 아니 이양반이 진짜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762 아게하ZOO (9740048E+5) 2019. 3. 17. 오전 1:07:23>>760 헛...지식이 늘었다...애칭도 본명도 예쁘군요 (메모
Lo렐라이인데 왜 애칭은 Ro리인 것인가...그것은...캡틴도알수업다...(?? -
763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09:56>>762 그건 토마스(Thomas)의 애칭이 톰(Tom)인데 왜 h가 없냐는 것과 같은....
....
아닌가? -
764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09:58루샤오는 손에 에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일단 아게하가 불로 교란하고 있으니, 만들어지는대로 째깍째깍 투입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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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아게하ZOO (9740048E+5) 2019. 3. 17. 오전 1:11:20간단한 불 공격이었다. 아게하도 그러겠거니 했다. (이쪽을 돌아봐달라고 한 거였는데 그건 아쉽다.) 아게하는 다시 손을 바라보다가, 비행기 쪽을 바라보고, 잠깐의 소란도 금세 잠잠케 하는 엘리멘트들에게 새삼 감탄했다. (원래 입 다무는 데는 최고수들이지.)
희영은 옆에서 계속하라고 바람을 불어넣는다. (그러믄입쇼!) 아게하가, 살짝,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위험!)
"조금 장난쳐도 괜찮겠지, 그럼."
아게하는 비행기의 연료통 쪽으로 커다란 불화살을 쏘아 보냈다. -
766 아게하ZOO (9740048E+5) 2019. 3. 17. 오전 1:13:07사실 저렇게 불붙이면 폭★발하겠지만...캡틴!!!스레적 허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번쩍(캡:?예?
>>763 !(깨달음)(?) -
767 나비야◆/TOJS.QfJA (3602917E+5) 2019. 3. 17. 오전 1:17:32뾱. 뾱뾱.
"..."
뾱. 뾱. 뾱.
"....나름 재미있네."
...수틀리면 참가한다더니.
동료들의 전투를 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로, 열심히 뾱뾱이를 터뜨렸다. -
768 아게하ZOO (9740048E+5) 2019. 3. 17. 오전 1:17: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뾱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
769 나비야◆/TOJS.QfJA (3602917E+5) 2019. 3. 17. 오전 1:17:54비야는... 뭐라고 답을 달아야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혼자 노는걸(?) 보여드리겠습니다(???)
-
770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1:54엘리멘트가 내리고, 곧이어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희영은 잠시 이성을 잃을 뻔했으나, 이내 차분히 자리에 앉은 후 상황을 주시했다.
아게하는 이번엔 비행기의 연료통을 향해 불화살을 쏘았고,
잠시 후 주변에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 저러다 비행기 터지면 우리 비야 비행기 체험 못할 텐데. 뭐 괜찮겠지."
엘리멘트들은 방금 보다 더 커진 규모의 불길에 더더욱 당황하면서도
자신들과 같이 있는 이그니스를 보호하는데 집중했다.
이그니스는 당황하는 기색없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폭발로 인한 불이 그들에게 다가오지 않도록 막아냈다.
잠시 후, 엘리멘트들은 그들끼리 얘기를 하더니, 이그니스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해 가기 시작했다.
"아게하하고 루샤오는 저 녀석들 위치 확인하면서 계속 교란시켜. 나머지 둘은 날 따라오고.
너희 둘은 엘리멘트 녀석들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면 따라와."
희영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
// 사실 이번 에피소드의 난이도는 낮다 못해 없는 수준입니다.(...)
대신 다음 에피소드의 난이도가 미친 듯이 높을 예정이죠! 헛헛헛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진행부터는 다음 주에 이어서 하도록 할게요!
모두들 오랜만의 이벤트 고생 많으셨어요!! -
771 루샤오 ◆Uvn7AK2bTQ (2989383E+5) 2019. 3. 17. 오전 1:23:30저러면 비행기 안터지나...? 아게하가 연료통을 향해 불화살을 쏘는 것을 보며 생각했다. 아 뭐 어떻게든 되겠지. 에러를 다 만든 루샤오는 엘리먼트들을 향해 독수리 모양 에러를 날렸다. 지상과 가까이 내려가면, 그물처럼 몸을 쭉 늘려 그들을 덮칠 것이다.
//
네 수고하셨습니다! -
772 아게하ZOO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3:48...(심각)(우사미눈)
다음주 안와야징.......(쓰레기 -
773 아게하ZOO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4:59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라구욧 흑흑흑 열심히 두뇌풀가동 연습!!해서 올게요!!!! 토요일이라면 분명 할 수 있을거야!!!!!!(결의
고생 많으셨어요 모두들!!! 존밤되셔요!!!! -
774 리벤트◆dR1NXwtsws (9807286E+5) 2019. 3. 17. 오전 1:25:03>>772 아아니 다음 주가 아니라 다음 에피소드여요! 다음 주까진 난이도 없음()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775 아게하-이벤트 (9740048E+5) 2019. 3. 17. 오전 1:28:58불화살은 빠른 속도로 날아가 정확히 연료통에 명중했다. 그리고 3, 2, 1. (야호!)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기다렸던 불길이 치솟고, 얌전하던 엘리멘트들도 이것은 좀 무서웠는지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바로 지금이다.) 아게하는 한 손에 불을 지폈다. (수틀리면 총도 써야겠지!) 총을 쓰게 된다면 권총 따위를 만들 수는 없다. (제대로 된 무기가 있어야지.)
루샤오의 에러가 날아가는 것, 불을 막아낸 이그니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지켜보며, 뒤에서 들리는 희영의 목소리에 아게하는 불꽃 하나를 쏘아올려 확인을 표했다. (멋에 살고 멋에 죽는군.)
간만에 시도하는 전투였다. (몸이 근질근질하네!) -
776 아게하-이벤트 (9740048E+5) 2019. 3. 17. 오전 1:41:43>>774 그...그렇군요!! 난이도...난이도...(손톱뜯
암튼 그럼 담에 봬요 캡틴!!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라u3u -
777 이름 없음 (3030378E+5) 2019. 3. 18. 오후 5:34:50이번주... 토요일...... 뱌주 야근...... 확정........ 도르ㅡ륵ㄱ
-
778 겧주 (5252779E+5) 2019. 3. 18. 오후 9:26:21겧
신
>>277 WTF!!!!!!!!!!(뱌주:나쁜말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근이라니 ㅠㅠㅠㅠㅠ토요일에 야근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뱌주의 회사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사실 우리 스레 최대 빌런은 모두의 직장(Or 학교) 가 틀림업서요......(수군 -
779 이름 없음 (6922518E+5) 2019. 3. 20. 오전 11:26:38베르주 갱신..!!! 주6일 근무.. 3주차... 살려줘....(구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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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베르주 (4160537E+4) 2019. 3. 20. 오후 9:11:58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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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겧주 (4397919E+5) 2019. 3. 20. 오후 10:16:23>>779 머....머라구욧?!??!??!???!?!겧주라면 그런거 버킬수엄서....ㅠㅠㅠㅠㅠ주6일제 3주차라니 벨주의 회사 도댜체 어닿게 되먹은거죠? 벨주를 돌려내애애애액ㄱ(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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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겧주 (0450123E+5) 2019. 3. 21. 오후 10:52:42겧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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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베르주 (2698839E+4) 2019. 3. 21. 오후 10:54:34갱신합니다!
흑흑흑흑... 그러개오... 우리 회사 왜 이래...(주륵) -
784 캡틴◆dR1NXwtsws (1112213E+5) 2019. 3. 22. 오후 2:23:12하응르으러으ㅡ어ㅡ 갱신!! (맛감
으어 아무래도 이번 주 토요일 이벤트는 스킵해야 할 것 같습니다아아 아니 교수님들 왜 방학 끝나자마자 과제 폭탄을 내리시는 겁니까요!!! -
785 겧주 (4642465E+6) 2019. 3. 23. 오후 2:57:32엠! 티! 다녀와따!!!!!!!!!!!
(시체)
ㅠㅠㅠㅠㅠ캡틴도 비슷한 처지군요...!!!(피눈물) 우리모두 힘내도록 합시다...크흡.....흐ㅡ흐흑...이벤또....(줄줄 -
786 이름 없음 (6823826E+4) 2019. 3. 25. 오후 10:34:45베르주 갱신!! 아게하주... 캡틴....(토닥토닥)
저어는... 아마 이번 달에 밤이 되어야 시간이 생길 것 같군요:3 퇴사를 하더라도 내 먹고 살 길을 만들고 퇴사해야지...(끄덕 -
787 이름 없음 (4745871E+6) 2019. 3. 28. 오전 12:00:12갱신!
나는!
누ㅜ구인가!!!!!!!!!(???
>>786 아앗 과연 ㅠㅠㅠㅠ 기반을 닦아놓은 후 그 회사를 탈출하시는 검니다 벨주!!!! 벨주의 앞날 자유와 광명으로 가득차야한다....!!!!(? -
788 베르주 (2458914E+5) 2019. 3. 28. 오전 10:20:57겧주 아니면 뱌주 같습니다!(?????
갱신하고 갑니다!!!! -
789 이름 없음 (8627285E+6) 2019. 3. 28. 오후 6:40:48ㅎㅏ하 유감 뱌주는 저랍니다! (벨주:어쩌라고요
뱌주도 갱신해요! -
790 캐빕ㄴ◆dR1NXwtsws (5853494E+6) 2019. 3. 30. 오후 1:22:51개애애애앵이ㅣㄴ신ㄴ!!!!!
여러분 진짜진짜 죄송한데 한 주만 더 쉴게요... 진짜 이번 주에 에피소드 하나 끝내려해는데 할게 너무많아서... 내일 아침은 좀 더 자둬야 할 것 같아서.... (계속 새벽 2시에 잠(그리고 6시 반에 일어남
진짜 다음 주엔 별 다른 일 없을 것 같으니까 그 때 이벤트 하도록 할게요, 다음 주에도 못하면 희영이를 맘껏 괴롭히셔도 ㄷ 아아니 저를 마음껏 치시고 욕해주시기 바랍니다아아아!! -
791 루샤오 ◆Uvn7AK2bTQ (2027395E+5) 2019. 3. 30. 오후 4:07:5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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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이름 없음 (1707027E+5) 2019. 3. 30. 오후 7:39:32베르즈퇴근 기ㅐ싴ㅋ !!! 투투어어ㅑ!!!퓨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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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이름 없음 (3628272E+5) 2019. 4. 2. 오후 10:41:27갱신이에요오오오ㅗㄱ!!!!!! 다들 정신 안녕하십니까ㅏ악ㄱ!!!!!!!!(본인이 멀쩡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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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캡틴◆dR1NXwtsws (1125665E+5) 2019. 4. 3. 오전 3:17:10이얏 갱신! 수강 신청이 너무너무 예쁘게 됐습니다! 간만에 일주일내내 오전수업으로만 채웠어요!!! 우효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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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이름 없음 (4542936E+4) 2019. 4. 3. 오후 4:19:15베르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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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베르주 (1130941E+4) 2019. 4. 4. 오후 2:51:16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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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이름 없음 (4328194E+4) 2019. 4. 4. 오후 4:51:23뱌주도 갱신....! 오랜만에 일상이나 하실 분 없나요! (그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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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이름 없음 (9071785E+5) 2019. 4. 4. 오후 10:00:20그러고보니 어디서 카피페를 봤는데 말이죠.... 너무 우리애들스러워서(?) 가져와봤어요 :3<...
Q.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한다면?
희망편
루샤오 : 네가 만족한다면 그걸로...
절망편
아게하 : 필요하다면 빼앗아서라도 되찾아야지!
위험편
베르 : 시체 어디숨길까... -
799 루샤오 ◆Uvn7AK2bTQ (6351657E+6) 2019. 4. 5. 오후 10:08:2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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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캡틴◆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2:48:38헛차.. 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는 별 다른일이 없는 한 오후 10시에 재개하도록 할게요!!!
-
801 캡틴◆dR1NXwtsws (2358332E+5) 2019. 4. 6. 오후 10:09:34다시 갱신!...인데... 아무도... 안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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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겧주 (6051751E+5) 2019. 4. 6. 오후 10:16:27허어어어억ㄱㄱㄱㅇ겧주왓어요요ㅛ옥!!!! 도서관에 붐ㅌ어잇다가 이제 왓답ㅁ니다..크흑....(눙물)
카피페 ㅋㅋㅋㅋㅋ 주옥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체 어디숨길까 ㅋㅋㅋㅋㅋㅋㅋㅋ -
803 이름 없음 (0067644E+5) 2019. 4. 6. 오후 10:23:03ㅇㅏ이고오오오 제가 돌았나ㅠㅠㅠㅠ봅니다ㅠㅠ 낮ㅈㅏㅁ자다가 지금 일어났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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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이름 없음 (0067644E+5) 2019. 4. 6. 오후 10:23:26앗 전 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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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베르주 (1058586E+4) 2019. 4. 6. 오후 10:27:18베르주 갱신!!! 내일 축제다! 일하러 간다! 와아아악!!!(주륵)
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
806 루샤오 ◆Uvn7AK2bTQ (3897405E+5) 2019. 4. 6. 오후 10:32:44참여하고 싶은데 너무 바쁜 루샤오주 갱신...
흐긓ㄱ.... 오늘이 혹시 완결인가요... -
807 이름 없음 (0067644E+5) 2019. 4. 6. 오후 10:33:34엩ㅌ 서ㄹ마 완결인ㄱㅏㅇㅛ..........?!
-
808 캡틴◆dR1NXwtsws (2358332E+5) 2019. 4. 6. 오후 10:36:10(깜빡 잠듦(다시 인남
으앗 아니아닙니다! 아직 에피소드 하나가 더 남아있어요!!! -
809 캡틴◆dR1NXwtsws (2358332E+5) 2019. 4. 6. 오후 10:37:26어디보자, 그러니까... 게하주하고... 뱌주하고... 그리고 베르주... 루샤오주는 바쁘다 하셨고.... 그럼 3명 다 채워진 건가요!
-
810 베르주 (1058586E+4) 2019. 4. 6. 오후 10:40:47네네넹!!:3
잠시만... 팩 하고 오겠읍네다.... -
811 겧주 (6051751E+5) 2019. 4. 6. 오후 10:45:53다들 안녕!!! 고생들이 많으시네요 8ㅁ8 ㅠㅠㅠㅠㅠㅠ 저도..핸드폰을 잃고...(쓸_쓸) 피씨로 오느라 늦었답ㄴ미다....흣ㄱ흑흑 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이 물에 빠질 게 뭐냐구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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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이름 없음 (0067644E+5) 2019. 4. 6. 오후 10:49:03아이고...... 아이고아이고ㅠㅠㅠㅠㅠㅠ겧주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핸드폰은 괜찮나요 아에 맛탱이가 가버린거에요? ㅠㅠㅠㅠㅠ 나아쁜 핸드폰.... 그러게 왜 겧주 주머니에서 탈주했어 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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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캡틴◆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0:51:11아예 잠 깨버리려고 씻고 왔습니다! 그럼 바로 다음 진행 레스 들고 올게요!!
>>811 아니 근데... 핸드폰이 물에 빠져버리더니... 그 순간 절망감... 저도 잘알고 있죠.... 전 미국 가기 며칠 전에 빠뜨렸던 적이 있어서...... -
814 겧주 (6051751E+5) 2019. 4. 6. 오후 10:57:59으으윽 흑흑(절망)
ㅠㅠㅠㅠ 당분간은 그래서.....힘들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크흡ㅂ.....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무네... 캡틴도 출국 전에 빠뜨리셨다니 그거야말로 큰일이었군요 ㄷㄷㄷ
>>812 뱌주야말로 낮잠 지금까지 주무셨다니 많이 피곤하셨던 거 아니에요?! ㅠㅠㅠ 언제나처럼 뱌주와 벨주의 회사는 두 분을 절대 놓아주지 않는군요...ㅂㄷ..
-
815 진행진◆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0:59:53희영은 이그니스를 데리고 대피하는 엘리멘트들을 계속해서 추적했다.
곧이어 그들이 공항 근처에 위치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희영은 멈춰서서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자신을 따라오는 칼립토스들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여기서부턴 나 혼자 들어갈거야. 건물 안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예상하기 힘드니까.
너희들은 여기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내가 잘못됐다 싶을 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쳐.
대략...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돌아가면 될 거야."
그녀는 다시 고개를 돌려 이동하려다가 '아'라는 말과 함께 다시 뒤를 돌아보고 짧게 덧붙였다.
"굳이 산장으로 돌아갈 필요없어. 여기서 30분동안 만 기다리는 게 내 마지막 부탁이니까."
말을 마친 그녀는 덩쿨로 자신의 몸을 감쌌고,
다음 순간 그녀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희영이 있던 곳에는 이제 칼립토스들과 리사만 남아있었다.
// 이 다음 진행부터 희영의 상황이 같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만
칼립토스들은 이 상황을 모른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거기에 개입할 수 없다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립니다! -
816 베르 (1058586E+4) 2019. 4. 6. 오후 11:06:51"30분만 기다리면 되는 거지?"
베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따. 일단, 30분은 기다리고 있을 생각인 모양이었다.
"그런데, 뭐가 있길래 그런 거지...."
오오, 처음으로 관심이 생긴 모양이다. -
817 아게하-이벤트 (6051751E+5) 2019. 4. 6. 오후 11:12:57엘리멘트들은 이그니스를 감싸 건물 안으로 대피했다.(저게 맞다고들 생각하는 거겠지.) 아게하는 이그니스를 지키는 엘리멘트들을 건조하게 바라보았다. (불쌍해라!) 그를 지키는 것이 세계에게 헌신하는 길이라고 믿기에, 그를 위해 제 목숨을 버려야 한다면 생각없이 버릴 것이다. (그리고 원령으로조차 세계에 남겨지지 않겠지.)
그렇게 치면 희영도 비슷했다. (이그니스에게 모든 걸 건다는 점이.) 그래서 아게하는 자신들에게 공지하는 희영을 바라보며 숨을 길게 뱉었다. 복수란 그렇게나 홀가분한가? (어려운데.) 루샤오는 틀림없이 복수가 끝난 뒤 한껏 편안해 보였다. (루샤오를 이루는 것이 복수뿐이었을 테니까.) 하지만 희영이 복수를 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단순히 자기에게만 있지는 않았고...(어렵다니까.) 더 들어가면 골치가 아파진다. 아게하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 희영이 잘못되는 걸 어떻게 여기에서 알고 있겠느냐마는, 희영이 잘못되건 말건 여기까지라고. -
818 나비야 (4447258E+5) 2019. 4. 6. 오후 11:12:58이미 너덜너덜해질 지경까지 터드린 것을 바닥에 버리고(분리수거 따위는 하지 않는다), 다시 주머니에서 새것을 꺼냈다.
"뾱뾱이 한 장 터뜨리는 데에 10분. 그리고 나한텐 다섯 장이 있으니까, 이게 두 장 남으면 퇴각. 맞지?"
뭔가 불만에 찬듯 중얼거리다, 이내 뺨을 부풀렸다.
"여기! 얌전히 앉아서!! 기다릴 동료가 필요했으면! 우릴! 데려오지 않고! 강아지나 한마리 데려와서!! 훈련시켜 기르지 그랬냐아아아!"
...말을 한 마디씩 끊을 때 마다 뾱뾱이가 말 그대로, 악력을 버티지 못하고 터져나갔다. 현재 상황이 호전적이고 전투적인 성미의 그녀에게 맞지 않는 상황이니 어쩔 수 없지만서도. -
819 나비야 (4447258E+5) 2019. 4. 6. 오후 11:14:59>>814 (겧주가 분노했기에 오늘은 오전 근무만 했다는 것을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뱌주)
오후에..... 친구랑......... 디저트 탐방 다니다가....... 집에 오자마자 지쳐서 잤슴ㅁ니다............. (말잇못 -
820 진행진◆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1:15:22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진행이 두 가지로 나뉘어서 내용이 길어지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의 게으름 때문에 이런 진행이 오래 가진 않을 것 같지만요! (슈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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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베르 (1058586E+4) 2019. 4. 6. 오후 11:18:57괜찮아요 캡틴:3 회사일을 미루고 있던 게 생각나기도 했고 공모전 원고 써야 해서 저도 텀이 있는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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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진행진◆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1:21:25--희영--
엘리멘트들이 들어간 건물 안에서 식물 같은 것이 급격하게 자라나는 소리가 들려왔고,
다음 순간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 또한 들려왔다.
뒤이어 건물 안 이곳 저곳이 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희영은 아무런 표정의 변화 없이 자신을 맞서는 엘리멘트들에게 검을 휘둘렀고,
그럴 때마다 이들은 공격할 기회도 없이 그녀 앞에 쓰러질 뿐이었다.
잠시 후,
"간만의 재회인데 이런 분위기라니 살짝 실망스럽네요."
낯익지만 전혀 반갑지 않은 목소리와 함께 '그'가 나타났고,
"간만의 재회니까 잠깐 놀아주는 것도 낫지 않아?
근데 이 녀석들, 기본 훈련도 안 된 것 같아 보이는데? 그냥 놀아준 건데도 픽픽 쓰러지잖아."
희영은 그가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미소를 지어보인 후,
이번엔 그녀가 쥐고 있는 검을 그 쪽으로 향해보였다.
--일행--
"......"
리사는 건물이 있는 쪽을 바라본 채 뚱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약 5분 가량동안 그녀는 그렇게 아무런 미동이 없이 앉아 있을 뿐이었다.
언뜻 보면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는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해 보인다.
"저기, 너희들한테 뭔가 좀 물어봐도 돼?"
다른 칼립토스들의 반응은 신경쓰지 않은 채 그녀는 말을 이어나갔다.
"너희들이 한희영을 만난 때가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나보단 더 많이 알고 지냈을 게 분명하니까.
... 혹시 너희랑 같이 지내면서 한희영이 뭔가 이상한 행동 같은 거 보여준 적 없어?
평소에 보여주는 행동같은 건 그 양반이 원래 이상한 사람이니까 넘어가고,
그니까... 평소랑 살짝 괴리감 있는 행동 같은 거 보여준 적 없냐는 뜻이야."
// 자 지금부터는 희영에 대해 지금까지 나와 있던 떡밥을 정리해 나가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823 아게하주 (6051751E+5) 2019. 4. 6. 오후 11:24:34>>8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랫던거냐구ㅋ 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렇다면 뱌주의 여가시간..축하 드리겟읍니다 디저트 탐ㅁ방이라니!!!! ㅠㅠㅠㅠ 저도 하고싶군요 지갑만 허락한다면...!!!(절대 못한다는 뜻)
>>821 헉 벨주 공모전 준비하세요?!?!!? ㄷㄷㄷㄷ 머...멋 지 다..!!(? 역시 글 쪽인가요?! ㅠㅠ 꼭ㄱ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
824 베르 (1058586E+4) 2019. 4. 6. 오후 11:25:51"......"
리사의 질문에 베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는 잘 모르고 있었는지, 아닌지 잘 모르...
"나는 잘 모르겠어."
아. 너는 변하는 게 거의 없구나. 베르가 가만히 리사를 바라봤다.
//베르가 주변에 관심이 없어서 미안하다 리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25 나비야 (4447258E+5) 2019. 4. 6. 오후 11:30:40분명 뾱뾱이를 터뜨린다고 했는데, 어째서인지 발로 쿵쿵 밟고 있었다. 양 뺨이 퉁퉁 불 정도로 빵빵하게 바람을 집어넣은 상태로.
"아니."
그 상태로 리사의 말에 대답을...
"다물어."
...대답을...
"또 나탈린지 나프탈렌인지한테 가서 호로록 불어버리고 누구 납치해가게? 그래서 또 개인사정으로 애 한명 고통 속에서 죽게 내버려둘건가? 억지로 따라왔으면 조용히 구석에서 라면 시켰을 때 나오는 깍두기, 아니,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셋팅된 휴지처럼 혼자 하느작거리고나 있지?"
...굉장히 신경에 거슬렸나보다. 평소보다 말투가 수십배는 더 사나웠다.
굳이 말하자면, 지금 상태에서는 날아가는 참새를 보고도 신경 거슬린다고 쫒아가 잡아올 것 같지만. -
826 나비야 (4447258E+5) 2019. 4. 6. 오후 11:33:26비야... 주둥이가....... (왈칵) 아이고 리사야 미안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24 헤ㅔ헷ㅅ 대구의 꿀떡 맛있다구요! 까만색깔 설탕물? 같은데에 담궈져서 나오는건데.... 송편하곤 다른 맛의 달짝찌근함과 쫀득함이 공존하는데다 입안이 텁텁하지도 않고....... 떡인데 커피랑 같이 먹고싶은 그런 맛이에요! 여러분 꿀떡 먹어요 꿀떡!! (홍보)
...이렇게 말하는 뱌주는..... 사실....... 커피를 못먹습니다.... (?) 우유를 커피보다 많이 넣으면 마실 수 있지만......... 믹스커피도 써서 못먹 (왈칵 -
827 베르 (1058586E+4) 2019. 4. 6. 오후 11:38:24감사합니다!!!
글러라서 글이지만요:3 힘내자 베르주!!!! -
828 아게하주 (6051751E+5) 2019. 4. 6. 오후 11:39:24희...희영이가 이상한 ........? ????? 애교...??(??????
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ㅠㅠㅠㅠ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겧주는 우리 어장의 참치가 될 자격이 업서요 ㅠㅠㅠㅠㅠ -
829 진행진◆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1:41:39진행 레스를 적으면서 전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리사의 질문에 얌전히 대답해주는 상황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
.
.
상상이 안 갑니다. (멍
근데 베르주 공모전이시라니... 일하는 중에도 그런 일을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826 꿀떠.... 억....! 이번 5월 달에 돌아가면 꿀떡부터 먹어야지! -
830 나비야 (4447258E+5) 2019. 4. 6. 오후 11:42:06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애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을 본다
(다시 빵터짐) -
831 진행진◆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1:43:26아니 무슨 소립니까. 희영이의 애교는 매우 정상적인 겁니다.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지 말아주시죠. (진지
-
832 아게하-이벤트 (6051751E+5) 2019. 4. 6. 오후 11:44:29리사는 평소 희영에게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아게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상한 점?) 어차피 희영과 칼립토스들은 그다지 친한 관계도 아니었고 (아니었던 것으로 하자) 때문에 희영을 눈여겨본 일도 없다. 아게하는 리사가 뭘 바라는지 궁금했다. (어떤 대답을 해줘야 만족할 것인가?)
"뭐가 알고 싶지?"
아게하는 턱을 괴며 리사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 때의 그 목소리.)
"당신이 한희영을 조심하라고 했지? 뭔가 꿍꿍이속이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자주 들었던 목소리는 잊고 싶어도 각인되기 마련이다.)
"글쎄, 좀 이상한 떡국을 만든다든지, 자기보다 한참 어린 꼬마들한테 져준다든지 하기는 했는데..."
이 말을 하면서 아게하는 약간 웃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당신이 듣고 싶은 모습은 그런 게 아니겠지?" -
833 진행진◆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1:48:41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834 베르 (1058586E+4) 2019. 4. 6. 오후 11:49:50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어요:3
-
835 진행진◆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1:50:09--희영--
이그니스 역시 희영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은 후, 곧바로 그의 손에서 총 한 자루를 만들어 내어 그녀에게 겨눴다.
다음 순간, 희영은 땅에서 식물 줄기를 만들어내어 그가 총을 쥐고 있는 손 쪽으로 빠르게 내질렀고,
그가 쥐고 있던 총은 그 식물 줄기로 인해 그의 손에서 벗어났다.
희영은 그 틈을 타 재빠르게 그에게 달려가 검을 내질렀으나,
이그니스는 그녀의 공격을 가볍게 회피한 후 땅에 떨어진 총을 다시 집으면서
남은 한 손으로 또 다른 총을 한 자루 더 만들어내었다.
그는 이번엔 그녀가 반격할 새 없이 바로 총을 겨눈 채 두 번 방아쇠를 당겼으나,
그의 공격은 희영의 팔에 가벼운 상처만 남길 뿐이었다.
"뭐야, 제대로 쏜 거 맞아?"
희영은 여전히 여유가 넘치는 미소와 함께 다시 한 번 그에게 다가가 검을 휘둘렀다.
--일행--
"그런 건 일상적인 거잖아. 뭐,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그런 것도 일상이 아니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대답을 내놓는 아게하를 바라보며 리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후 모르겠다는 베르와 얌전히 앉아 있기나 하라는 비야의 반응에 리사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니.. 그래도 좀 생각하는 시늉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않아? 그래도 너희랑 같이 있었던 사람인..."
그녀는 말끝을 흐렸다. 그 후 고개를 살짝 끄덕이면서 덧붙였다.
"... 그래, 생각해보면 내가 너희들한테 좀 안 좋게 보일 만한 행동 같은 걸 많이 했지."
그녀는 한숨을 쉰 후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칼립토스 특성 상 그 양반이 잘못되면 너희들한테도 피해가 있을 것 같으니까 말해보는거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가령, 그 때 그 마루의 묘 앞에서 나츠미랑 만났을 때,
아무런 감정의 동요가 없던 인간이 나츠미랑 대화 하다가 동요하기 시작했고,
그 때 코어가 한 번 폭주할 뻔 했잖아.
그런 비슷한 거 혹시 기억 안 나?"
// 즈아 힌트가 하나 나왔습니다! 희영의 감정이 격해졌을 때, 이 때 말고 하나가 더 있습니다!
그 때가 언제였으며,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836 베르 (1058586E+4) 2019. 4. 6. 오후 11:55:50갸아아악 어디로 갔니 내 원고!!!!(뿍)
잠시 다녀올게요;ㅁ;!!! -
837 나비야 (4447258E+5) 2019. 4. 6. 오후 11:58:35희영의 감정이 격해졌응ㄹ... 때.... 어..... 칼님 신전에서 싸우다 죽었을 때....? (멍)
아 잠깐만 언제였지 잠ㅁ깐 잠깐만.....! -
838 진행진◆dR1NXwtsws (3364236E+5) 2019. 4. 6. 오후 11:58:38>>836 ...네...? 원고가... 사라졌....??? 그거 공모전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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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아게하-이벤트 (4005352E+6) 2019. 4. 7. 오전 12:04:34???????/?
(w전 어장들을 뒤져보는 중(스레기) -
840 베르 (0978381E+5) 2019. 4. 7. 오전 12:05:20아 제발제발제발...!!! 어디로 사라졌니..!!!!!
일단 베르는 모르기 때문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합니다ㅠㅠㅠㅠ!!! -
841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12:05:56후후 여러분들이 과거를 뒤져보는 동안 느긋하게 길디긴 레스를 작성하는 것이 바로 캡틴의 빅픽쳐! (아님 게을러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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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12:06:54>>840 으엇... 알겠습니다.... 여긴 신경쓰지 마시고 원고에 집중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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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아게하-이벤트 (4005352E+6) 2019. 4. 7. 오전 12:15:39아게하는 리사의 반응에 즉각 웃음을 거뒀다. (그렇게 안 봤는데 재미없긴.) 아게하는 농담이 안 통하니 의욕이 떨어졌다. (누가 농담이라고 생각하겠어!) 그리고 리사가, 과연 자기가 바라는 희영의 위화감을 알려주는 것을 들으며, 아게하는 과거를 떠올렸다. 마루? 그게 누구야? (그것도 몰라? 희영이네 팀원이잖아!) 아게하는 고개를 흠칫했다.
전 팀원의 묘지 앞에 서 있던 희영, 그리고 나츠미와 나누던 대화, 바뀔 것 같지 않던 희영의 표정이 일그러지던 순간들. 리사는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야 그 자리에 있었던가?) 리사가 그 자리에 있었던가? (그 자리에는 있었는데!) 아게하는 인상을 찌푸렸다. 리사는 대다수의 시간을 칼립토스들과 함께 행동했던 듯하다. (엘리멘트 주제에 적과의 동침이야.) 그래서, 어쩌면 칼립토스들보다도, 희영을 신경쓰고 있었을지도. (아, 이것이다.)
"그런 순간을 말하는 거라면 당신도 기억하고 있겠네...보통은, 당신이 있을 때, 언니는 스스로를 자제하지 못했으니까."
기이할 만치 희영이 이성을 잃던 순간이라면 생각이 난다. (그게 맞는지 아닌지를 모르겠을 뿐이지.) 아게하는 묘한 웃음을 손끝으로 가리면서, (그건 그렇고 언니라고 부르는 거야?) 리사를 쳐다보았다.
"당신들이 에밀리아...라고 하던 여자애를 데려갔을 때였나? 당신 친구, 나탈리라고 했지, 그 여자를 죽이려고 들었던 건 기억하고 있어. 칼립토스인 주제에 일반인에게 식물을 쓰는 일은 거의 없던...언니가...꼭지가 돌아버린 걸..."
(아마 그게 다른 칼립토스들에게도 영향이 갈 거라고 했던 듯하다.)
"코어가 마취를 시켰지. 그게 원래는 우리에게도 문제가 된다고 했는데, 그때 우린 멀쩡했고...그래서 기억하고 있는 거지만." -
844 아게하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12:18:20>>840 헉 아니 이거 진짯 ㅣㅁ각한 사안 아닌가요 열심히 썼던 글이 한방에 날라가버렸을 때의 기분....(폴더 전체를 날려먹은 적 있음) 제발..제발제발제발...나타나라 원고원고...(손톱뜯)
>>8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빅픽쳐엿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당신의 전략...리스펙트...(?) ㅠㅠㅠㅠㅠ 아니 그건그렇고 이거 맛냐..???? 잘 몰르겟고..ㅎ....ㅠㅠㅠㅠㅠ 죄송행요 죄송해요 캡틴 죄송해요 저는 희영이의 팬클럽 회원이 될 자격이 없ㅅ서요ㅠㅠㅠㅠㅠ(팩트:모집안함 -
845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12:20:53리사의 말을 듣고, 비야는 생각하는 시늉을 했다. 어... 꼬맹2 데려갔을 때? 그리고 또 있던가.
"있긴 한데."
...정말 시늉'만' 했다.
"너한테는 말하기 싫은데."
...그리고 여전히 까탈스러웠다.
"애 한명 골로 보내고 아무런 사과없이 자신의 정당성만 주장하는 녀석에게 할 말은 없다니까."
그러고보니 그 애, 데려와서 묻어주기만 하고 제대로 묘소에 찾아가지 못했었네.
어쩐지 묘하게 할머니들이 생각난다 싶더라니.
그 망할, 신전 비스무리한 곳에 가보고 싶더라니.
굉장히 찝찝한 표정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이번 일이 끝나면 그 허술하기 짝이없는 무덤으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
846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12:22:18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847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12:22:26(어째서인지 전의 자료 읽다가 정주행을 해버린 뱌주)
아이고오 기억력 거지같은 뱌주는 오늘도 웁니다....... 그어ㅓ억....
>>840 아ㅏ아니 잠깐만요 벨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째서ㅠㅠㅠㅠ 원고 너 이 나아쁜 왜 벨주의 손에서 멋대로 사라지고!! 말이야! 우리 벨주가 얼마나 열심히 썼... 을 텐데!!!! 으어ㅓ어 벨주ㅠㅠㅠㅠ 꼭 찾으셨으면 합니다ㅠㅠㅠ -
848 아게하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12:27:08>>847 아앗 그것은...저도 마찬가지....(역주행중) ㅋㅋㅋㅋㅋ ㅠㅠ 저의 기억력...모두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인가...(아련)
-
849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12:31:23(아까부터 계속 역주행하고 있던 뱌주)
아니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과거의 비야와 지금의 비야는 차이점이 없어ㅋㅋㅋㅋ 성장을 1도 안한.... 그런...... (입틀막 -
850 베르 (0978381E+5) 2019. 4. 7. 오전 12:33:37찾았...다...!! 다녀왔습니다!!!!
혹시 몰라 백업을 해뒀으니... 괜찮겠죠 이제.. :3
일단 모바일로 올게요!!! -
851 아게하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12:37:24>>849 그 말인즉슨 비야는 예나 지금이나 귀여웠다는 것이군요!!!(자체해석) 암암 키티 우리 스레에서 제일 순수한 아기고양이ㅣ니까요 뱌는 언제나 키티로 있는거에요~~~(점점
>>850 벨주 어서와욧!! 백업 해두셨다니 다행이네요 ㅠㅠㅠㅠ 찾으셔서 정말정말 다행이ㅔ요 진자...그런 파일은 한번 날아가면 충격이 얼마나 크다구요 ㅠㅠㅠㅠ -
852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12:40:09--희영--
희영이 휘두르는 검을 간발의 차로 피한 이그니스의 뺨에 살짝 피가 맺혔다.
그녀의 검이 그의 뺨을 살짝 스친 듯 해보인다.
이그니스는 전혀 동요하지 않은 채 다시 그녀를 향해 총을 겨눴고,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희영은 재빨리 검을 들어 총알을 튕겨낸 후, 바로 이그니스에게 다가가 검을 휘둘렀다.
"제가 당신을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확실히 감이 떨어지셨군요. 희영 씨."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냐?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마다 자비없이 픽픽 쏴재끼는 녀석이 오늘따라 왜 이래?"
둘의 공방전은 끝이 안 날 듯 해보였다.
하지만 쉴 새 없이 공격을 해나가던 희영이 살짝 미소를 짓는 순간,
이그니스는 자신이 건물 한 쪽 구석에 몰려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게 봐 줄 사람도 봐가면서 봐줘야 하는 거야, 이그니스."
이후 희영은 검을 들어 그를 향해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 했다.
...
하지만 그녀의 일격은 이그니스의 미소를 발견한 순간 뒤에서 찔러온 누군가의 검에 의해 실패하고 말았다.
"제가 말씀드렸잖습니까. 당신의 감이 확실히 떨어졌다고."
희영은 그 기습에 뒤를 돌아볼 새 없이 자신의 배에 뚫어진 상처를 움켜쥔 채 바닥에 주저 앉았다.
"저에게만 신경 쓰느라 주변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이렇게 당하시다니.
전설의 엘리멘트라는 칭호도 시간이 지나면 다 쓸모없어지게 되는 군요."
이그니스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 자신을 올려다보는 희영을 바라보았다.
--일행--
아게하가 내놓은 두 번째 대답에 리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거. 한희영은 자신의 계획이나 과거에 연관되어 있는 일이 일어나면
자기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지는 것 같아."
리사는 건물을 잠시 바라보다 다시 칼립토스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근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어.
본래 칼립토스는 코어라는 존재와 감정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녀석들이야.
한 두 명이 아닌 여러 칼립토스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코어 한 명이 모두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코어는 자신의 감정이 폭주하는 상한선이 매우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때문에 칼립토스 한 명의 감정이 폭주하더라도 코어가 덩달아 폭주하는 경우는 없어."
리사는 또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그게 내가 한희영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했던 이유야.
분명 나츠미 사건 때 감정이 격해진 건 한희영 한 명이었는데 코어 여자애의 감정도 같이 격해지기 시작했었단 말야.
코어 여자애가 너희들이랑 같이 감정을 공유할 정도로 폭주 상한선이 충분히 높은게 분명할텐데..."
그녀는 칼립토스들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또 다른 칼립토스 꼬마애가 사라졌을 때 살짝 실험을 해봤어.
그 때도 한희영은 감정이 격해졌었고, 이대로라면 또 코어가 폭주할 게 분명할테니까
그 전에 내가 미리 여자애한테 다가가서 너희들과 연결된 감정의 상태를 살짝 조절해달라고 부탁을 한거야.
사실... 보통 이 경우에도 대부분 칼립토스들의 기분이 살짝 안좋아지거나 잠깐 사나워지고 끝나는 게 보통인데,
그 땐 너희들에겐 아무런 변화도 없었고 대신 한희영에게만 살짝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영향이 갔었잖아."
잠시 말을 멈춘 그녀는 잠깐 생각을 하더니 칼립토스들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 혹시... 너희들, 어떻게 한희영의 산장으로 오게 된거야?
그니까 내 말은... 한희영이 어떻게 너희랑 처음으로 접촉을 시도한 건지 기억할 수 있어?
내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분명 너희들의 머리에 코어 여자애의 목소리가 들렸을 테고,
그 여자애의 목소리를 따라가서 한희영과 처음으로 만났을 것 같은데, 맞아?"
// 마지막 리사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에피4, T코가 여러분들을 매정하게 버렸을 때 입니다.
그 때 엘리멘트들에게 둘러 싸여서 최후를 맞이하려던 찰나에 레이첼이 여러분들을 불렀죠.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853 루샤오 ◆Uvn7AK2bTQ (8065222E+6) 2019. 4. 7. 오전 12:49:01관전...
그러고보니 어떻게 처음 접촉을 시도한걸까요... -
854 아게하-이벤트 (4005352E+6) 2019. 4. 7. 오전 12:52:38제 말에 리사는 이상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듣고 있자니 진짜 이상하다.) 칼립토스의 원념과 감정은 코어가 떠받치고, 코어는 이름답게 일종의 저장소가 되어 칼립토스들의 감정을 제어한다. 여러 칼립토스를 도맡으니 한 명의 감정에 휘둘렸다가는 큰일이고, 코어의 몸도 그를 인지하고 있을 터인데, 코어는 왜인지 희영의 일에만 반응했다는 것이다. (칼립토스 차별하는 것 좀 봐.) 에밀리아를 데려갔을 때에도 리사는 코어에게 귀띔을 했다고 고백했다. 일반적으로는 그 때 희영뿐 아니라 다른 칼립토스들도 모두 기분이 나빠졌어야 했다. (그럼 좀 무서웠겠다.) 그러나 아게하는 고민에 빠졌다. (전혀 그런 기색이 없었는데.) 아게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리사는 희영과 코어를 처음 만난 계기를 물었다. (어디보자, 분명 연결이 끊기고 버려졌을 때인데.) 아게하와 지금의 칼립토스들은 코어의 입양아인 셈이다. (업둥이지!) 그러나 단순한 업둥이였다면, 칼립토스들의 감정은 새로이 코어에게로 옮겨가야 했을 테고, 희영과 코어처럼 정상적인 관계가 되었어야 한다. (어쩌면 그 쪽이 비정상이라서일지도 모르지만.) 아게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의로 활동할 수 있고, 자의로 생각할 수 있어. 우리의 감정은 우리의 것이야. 심지어 희영처럼 코어와 결합되어 있는 것도 아닌..."
(뭔가 붕 떠 있는 것만 같다.)
"그 때 우리한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어?" -
855 겧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12:56:34>>853 그러게요 코어란 애들은 다 ㅡ런 능력이 있는걸까요...?? 막 연결이 끊긴 칼립토스들이 중X나라처럼 시장에 자유롭게 풀어지고..FA로 데려올 수 있게...???(아님
그건 그렇고 희영이 ㅠㅠㅠ 이그니스 이거 안되겟네 희영이는 갠지나게 어!! 당당하게 혼자 1대1뜨자고 왓는데ㅔ말이야!!! 일대일에 정글ㄹ...아니 친구를 끌고오는게 어디잇냐!!!! 상남자 실격이다!!!!!!(이그니스:? -
856 베르 (0978381E+5) 2019. 4. 7. 오전 12:57:58"......"
베르는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글쎄, 그렇지만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
오오. 드디어 너에게 좀 감정이라는 게 생긴 모양이다. -
857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1:01:37확실히 벨주는 엘워 챕2 후반부 쯤에 들어오셨으니 이 이벤트에 끼기가 좀 애매하실..... 것... 같네요....... 음어.... 다음에는 비교적 늦게 들어오신 분들도 무리없이 참여가 가능하게 이벤트를 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858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1:01:46"아이고, 그게 자랑이십니다. 우리 애(?)들 걱정은 집어치우고 너희 애(?)들 걱정이나 계속 하시지. 예를 들면, 잘 살아있는 우리 애 납치해서 데려간 뒤 인생 말아먹는 행동을 하는 짓 같은거. 학교 수업시간 때 도덕시간만 졸았던 것 아니냐."
그녀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열심히 뾱뾱이를 터뜨리다, 이내 '실험'이라는 단어에 또 뿔을 세웠다.
"그리고 코어가 감정을 제어한다니, 무슨 같잖... 은... 은...?"
그러고보니 칼의 신전에서 만났던 전남... 아니, 그 코어. 그녀석 밑의 녀석들은 굉장히 인형같은... 그런 묘한 녀석들이었는데. 마치 코어가 무언가, 중요한 것을 강제로 쥐고있는 듯한.
"...그 녀석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우리가 이상한거였어?"
생각을 하고자 했다면 이상한 것쯤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건만.
묘하게 이상한 느낌이 척추를 만지는 것 같은 기분.
그제서야 불쾌감에 미간이 찡그려졌다. -
859 베르 (0978381E+5) 2019. 4. 7. 오전 1:02:58가르아아 출근 때문에 가볼게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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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1:05:25>>859 아앗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진행은... 이제 곧 에피소드의 끝이니 이대로 계속 진행하도록 할게요!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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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1:05:38네? 네에? 네네네ㅔ에?! 내일? 일요일? 썬데이? 출근요?
아니 진짜 그 회사 미친거 아니에요? (막말) 아니 정말 당황해서 말이 안나오네 그 회사는 벨주 아니면 일할 사람이 없답니까! 사람 굴리는 꼴을 보니까 일할 사람이 없게도 생겼네ㅠㅠㅠㅠ 아 벨주ㅠㅠㅠ 제가 뭐라고 해줄 말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라는 말 밖엔ㅠ -
862 겧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1:09:47헉ㄱ 마저 내일도 출근하신다 하셧죠....(피눈물) ㅠㅠㅠㅠㅠㅠ 벨주 푹 주무시고 좋은 하루 되시라구욧 아니 진짜....일요일 출근.......나쁜 회사놈들...ㅠㅠㅠㅠㅠㅠㅠ 파이팅이에요!!!!!! 공모전 대박나셔서 이제 그딴회사 간지나게 때려쳐 버리시길 빌(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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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1:19:38아고 레스 내용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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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1:34:07--희영--
방금 전의 공격이 치명적이었던 것인지 희영은 제대로 숨을 쉬지도 못한 채 겨우겨우 말을 꺼냈다.
"..... 이제....
... 날... 죽이겠네....?
난 칼립토스.... 니까...?"
어떻게든 미소까지 지어가며 말을 건네는 희영을 바라보며 이그니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대답했다.
"... 만약에 그랬다면 방금 전에 급소를 노리고 바로 죽였겠죠.
한 때 모두에게 존경받던 엘리멘트에 대한 마지막 존중 차원에서요."
이그니스는 희영의 뒤에 있는 몇 명의 엘리멘트들에게 고갯짓을 해보였고,
그들은 희영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양 손과 발, 그리고 머리를 손으로 잡아두었다.
"하지만 그러면 일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 말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짧은 시간에 모든 칼립토스를 무력화 시킬 생각이거든요."
이그니스는 몸을 숙여 그녀와 눈높이를 맞춘 후 말했다.
"희영 씨. 저는 당신의 감정이 코어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코어가 어디 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코어의 감정을 격해지게 만드는 건 코어의 위치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괜찮을테고,
그렇게 코어의 감정이 폭주하는 순간, 당신과 당신의 칼립토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이 갈테죠."
희영은 여전히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었다.
".... 사람의 감정이 그렇게 쉽게 변한다고 생각하는거야? 아니, 그 전에, 어떻게 변화시킬 건데?"
그녀의 질문에 이그니스는 자신의 폰을 들어서 그녀에게 화면을 보여주었다.
"제가 당신의 감정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들었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폰을 바라보는 희영의 눈동자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그니스의 폰은 영상통화 모드로 들어가 있었고,
화면 안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간신히 의식만 있는 라일라, 아니 나츠미의 의식을 가진 라일라의 모습이 있었다.
라일라, 즉 나츠미는 화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은 채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엘리멘트..... 당신들은.....
악마..... 야..........
칼립토스보다..........
.
.
.
더한..........."
그 말을 끝으로 나츠미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희영의 몸이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양 눈엔 여태까지 누구에게 보이지 않던 눈물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 일행 --
"... 나야 모르지. 난 그 때 너희들이랑 같이 있지 않았으니까."
아게하의 질문에 리사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이후 비야의 질문에 리사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이상... 하다... 고 볼 순 있겠다. 여태까지 본 칼립토스하고는 다르니까.
그래도 난 그냥 '다르다'고 할래. '이상하다'는 어감이 좀 이상하잖아?"
이후 그녀는 다시 아게하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희들이 어떻게 한희영과 같이 행동하게 된 건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건, 그 때만큼은 분명 너희들과 코어 여자애랑 감정이 연결되어 있었다는 거야.
안 그랬으면 너희들이 코어 여자애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 거고,
결과적으로 한희영이 있는 곳으로 모이지 못했을 테니까."
그 다음, 그녀는 다시 칼립토스들을 돌아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럼 여기서 다음 질문. 대체 어느 시점에서 너희들의 감정 공유가 끊긴 것일까?
정확한 시점은 내가 말할 수 없겠지만... 확실한 건,
한희영이 너희들에게 너희들의 과거를 알려주기 전까진 계속해서 공유가 되어 있었다는 거야.
안 그랬으면 너희들의 과거에 대한 감정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을게 분명할 테니깐.
즉, 가장 이른 시점은 한희영이 너희들의 과거를 전부 알려준 직후라는 말이 돼."
리사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질문이 나오지. 왜 감정 공유를 끊은 것일까?
아니, 코어와 계속 연결이 되어 있으려면 어떻게든 코어와 감정 공유를 유지해야 하는데,
너희들의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은 대체 어떻게 처리를 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선 희영의 감정이 격화될 때마다 코어의 감정이 같이 격화된다는 사실이랑 연관지어 생각해봤어.
한희영과 코어의 감정이 같이 격화되려면... 적어도 한희영의 감정이 너희들의 감정을 모두 합친 것과 같거나 더 많아야 해.
즉...
그 말은........"
다음 순간 희영이 들어간 건물에서 큰 폭발음이 일어났고, 뒤이어 수많은 식물 줄기가 건물을 감싸기 시작했다.
리사는 그 광경을 말없이 지켜보다 칼립토스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 30분, 지났어?"
// 과연 리사가 내렸던 결론은 무엇이었을까요? 여러분들은 답을 맞추실 수 있으실까요?
이제 여러분들은 희영이가 들어간 건물에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865 아게하-이벤트 (4005352E+6) 2019. 4. 7. 오전 1:51:11아게하의 질문을 리사는 칼같이 끊어냈다. (이럴 거면 뭐하러 운을 뗐담?) 아게하는 눈살을 찌푸리며 리사를 보았다. 어쨌든 아게하와 칼립토스 친구들은 뭔가 다른 존재다. 일반적인 칼립토스와는 다르다. (그보다 훨씬 자유롭고 멋대로다.) 마음대로 생각할 수 있다. (칼립토스도 엘리멘트도 아닌 채로.) 그 어디메의 중간 쯤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코어가 칼립토스들의 감정을 저당잡고 있지 않은 까닭에서인데, 리사는 제가 추측한 사안들을 늘어놓았다.
처음에는 감정이 바로 코어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희영이 코어와 함께 칼립토스들의 과거를 풀어주었다. (칼립토스들의 과거는 모두 각자의 원념을 가지고 있다.) 아게하는 리사가 말하는 대로, 가만히 듣고 있었다. 딱히 뭔가 말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로.
칼립토스들이 가지고 있던 원념은 과거와 함께 풀려났다. 코어에게도 전이됐을 테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1 더하기 1은 2!) 희영이 괴로워하면 함께 괴로워했던 코어, 그리고 칼립토스들의 모든 감정을 받아들일 만큼 큰 코어의 제한. 아게하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 칼립토스들은 희영에게 빚을 진 셈이다. (하지만 왜일까?) 엘리멘트 팀의 리더로서 활동해온 사람이니 태생적으로 오지랖이 넓었다고밖에는, 아게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외에는 이유가 없는걸.)
이어지던 리사의 말을 커다란 폭발음이 끊었다. 아게하는 건물을 감싸는 식물 줄기들을 쳐다보았다.
"한희영이 우리의 감정을 죄다 가지고 가는 게 가능했다면..."
리사의 물음에 아게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왠지는 모르겠네. 우리한테 바라는 게 있었던 건지, 우리를 시험해보고 싶은 게 있었던 건지."
(미리 점검은 필수지!) 아게하는 손가락을 탁 튀겨 불꽃을 만들어보았다. (오늘 색깔 예쁜 게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목적은 잘 모르겠지만 기분 나쁜데. 우리도 모르게 우리한테 빚을 지우다니. 혼자 잘난 체 하는 게 재수없단 말이야..."
정말 마지막으로 날뛰어줄 시간이 찾아온 건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다면 그동안 걸어둔 제한 정돈 풀어줘야지!)
"30분 지났는데, 잘못되진 않은 것 같고. 혼자 멋있어지게 내버려둘 순 없지."
아게하는, 살짝 눈웃음을 지었다가, 곧이어 환하게 웃었다.
"우리 치사한 언니의 상태를 좀 살펴보러 가야겠어." -
866 겧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1:53:33아게하: 누굴 언니라고 불러보는 거 이런 기분이었나 봐...(꽤 맘에 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아니 근데 이거....아니면 쥐구멍인 각인데욧....ㅠㅠㅠㅠㅠ 희영이가 우리 감정을 다 맡아줄 수 있나요??? ㄱ느데 겧주의 머리로는....그것밖에는...가설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거시에옹ㅇ....(댕_청) ㅠㅠㅠㅠ 아니 하지만 그렇타면!!! 그게 사실이라면 희영이는 도대쳌!!! 왴!! 어째서어어어억!!!!!!(절규 -
867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1:55:02"이 새끼도, 저 새끼도, 남의 감정과 기억이 찰흙이라도 되는 것 마냥 만지작만지작거리는데 말이야."
저도 모르게 품의 장죽을 찾다, 이내 산장에 두고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보니 두고다닌지 오래 된 것 같았는데. 언제였더라? 그러니까, 그건...
"...니코틴이 부족해."
...더이상 나의 주변 인물들이 '나를 아프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을 때부터.
아아, 젠장.
금단증상.
신경질이 치밀고, 짜증이 역류하고, 기분나쁨이 몰아치는 기묘한 감각은, 이건 전부 금단증상 때문이었다. 니코틴, 니코틴. 그러고보니 희영도 흡연자가 아니었던가. 그 생각이 고개를 든 것과, 리사가 현재의 시간을 말해준 것은 거의 동시였다.
저도 모르게 땅에 남아있는 그녀의 사뿐한 발자국을 바라보았다. 다 터지다못해 세게 쥐어 해진 뾱뾱이가 발 근처에 떨어지다, 바람에 실려 날려갔다. 건물 안으로.
그래. 뾱뾱이도 가는 건물에 내가 못갈 리가 있겠냐. 그녀는 쓸대없는 대상과 자신의 비교를 끝마치고, 이내 검을 어깨 위에 턱 걸쳤다.
"이건 금단현상 때문이야."
아마도.
"니코틴 찾으러 가야겠네."
...이 와중에 삥뜯을 생각을 하고 있지만서도. -
868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2:04:42아 근데 뭔가 캡틴이 항상 통수쳐대서 리사도 믿을 수가 없다..... 리사 입장에선 희영이가 천하의 개쓰레기잖아요 잘 살던(?) 리사 목에 씨앗 심어넣고 이렇게 써먹고 저렇게 써먹고 머리끄댕이 잡히고 비야와 아게하의 독설 비웃음 콤보에 시달리고.... 아아니 뭐 꼬맹2 사건도 있긴 했다만은....
막 이러다가 이번 파트 끝! 꺄르르 모두 수고했 이러는데 리사가 뒤에서 칼빵 먹이거나 그렇지 않겠죠?
아 근데 캡틴이 하도 뒷통수 후려패니까 전부 다 의심된다 막 이러다가 나탈리가 튀어나와서 막 전부 참수하고....... 코어꼬맹이가 꺄하하 사실 언니오빠들은 제 노예여써요 하면서 새로운 칼립토스 만들어 덤비고(?) T코R코 연합해서 뒷통수 팬다거나....... 이 의심병 전부 다 캡틴 때문이다..... (캡:뭐요 -
869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2:05:40그럼 곧바로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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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2:06:18>>868 ..... (다음 진행을 본다(도망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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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2:07:09건물 안은 건물 밖 처럼 온갖 식물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덩쿨 투성이인 건물 안 쪽에 드문드문 엘리멘트로 보이는 시체들이 보였다.
건물 안에 아직 남아있는 희영을 찾아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희영은 덩쿨 더미가 되어버린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군 채로 있었고,
이내 인기척이 들려오자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녀 너머에는 수많은 덩쿨 가시에 찔려 죽은 남성,
이들이 칼립토스로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만났던 남성이 있었다.
"... 너희들이 가고 싶은 데로 가라니까, 가고 싶었던 곳이 여기야?
아니면, 내가 걱정되어서 온 거야? 그런 거면 기쁜데."
희영은 자신이 쥐고 있던 검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근데 뭐 걱정할 건 없어. 다 끝났으니까.
내가 죽이고 싶어하던 사람도 죽였고. 너희들도 이렇게 무사하니까."
희영의 눈엔 아직도 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얼굴엔 미소만이 가득했다.
"... 그래, 그 때 내가 너희들의 모든 감정을 다 짊어졌던 건 잘 한 거라 생각해.
결국 피해를 본 건 나 혼자니까.
미안해 하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 너희들이 무사한 것만으로도 난 충분하니까.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너희들은 안전해.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앞으로도...
앞으로도......"
희영의 눈동자가 점점 검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소리 또한 점점 괴상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미소만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았다.
- ... 난 너희들을 지켜낼거야.
이 말을 끝으로 그녀의 주위에 수많은 덩쿨이 자라났고, 그 덩쿨은 그녀를 감싼 채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 이렇게 에피소드 11이 끝남과 동시에, 우리의 '페이크' 최종보스인 이그니스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에피소드 12이자 챕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진' 최종보스인 희영이와 결판을 벌이시게 될 겁니다!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이번 에피소드 수고 많으셨어요!! -
872 겧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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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화롭게 살면 안될까요....??? 희영이도....지켜준다고 햇고...ㅡㄱ냥 저희 이대로 와 ! 이그니스가 죽엇다 ! 시즌2 끝 ! 하면 안되는......(캡틴:NAGA -
873 겧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2: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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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겧주 (4005352E+6) 2019. 4. 7. 오전 2:19:01흠......ㅡ흐...음......
그러니까 희영이는...ㅇ.ㅓ.....복수를 끝내서....어....그러니까 그머시기...음...어...눈동ㅇ자가 까매졌다고 햇으니 음....토시오로 변한 건가요....???(아무말을 하는 걸 보니 정신적 충격이 컸던 모양) -
875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2:19:15이거봐ㅏ봐 이거 보라구..... 여러분 캡틴 믿지마요 (?
진짜 캡틴은... 엘워 시리즈의 나영석 같은 사람이라구..... (? -
876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2:20:20얼마나 캡틴이 잔인하냐면요, 저희하고 하하호호 즐겁게 잡담을 하면서도 저런 유열루트의 스토리를 태연하게 쓰는 사람이 우리 캡틴이라 이말입니다 (캡: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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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2:21:03어 그니까 이그니스가 희영이의 옛 동료인 나츠미를 죽여버렸고, 그걸 본 희영이의 감정이 격해졌고, 덩달아 코어의 감정이 격해졌지만, 칼립토스들의 감정은 코어랑 공유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결과적으로 희영이만 폭주하게 된 거시죠! (자기도 뭔 말인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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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2:23:06근데 진짜 저 언젠가부터 참가자분들이 멘붕하는 걸 엘워 진행의 낙으로 삼게 된 것 같아요...
아마 챕1 에피2 때부턴가.... (거의 처음부터잖아 -
879 아게하-이벤트 (4005352E+6) 2019. 4. 7. 오전 2:32:05아게하의 예상대로 희영은 잘못된 건 아닌 듯싶었다. 지나가다 보이는 시체들이나 (무섭게도 죽여놨네!) 핏자국들을 보면 희영은 죽이면 죽였지 죽진 않은 것 같았다. (그것만은 다행이었다.) 아게하는 왠지 모르게 솟아나는 오기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리고 걸음 하나마다, 시체 하나마다 생각한다. 희영이 이렇게 잔인했던 적이 있었나? (칼립토스들의 앞에서?) 혹은 코어의 앞에서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죽여 보였던 적이 있던가?
아게하와 칼립토스들과 함께 했던 희영은 묘하게 푼수끼가 있는 (이러면 화내겠지만) 여자였다. 기습에 당황해서 죽어버렸던 일(이건 아마 희영에겐 흑역사겠지만)도 기억이 난다. 건물을 통째로 식물으로 덮어버릴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아게하는 의아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리사는 희영에게서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느냐고 물었다. 아게하는 이제야 그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과거는 문제가 아니었다.)
아게하가 희영에게 가장 위화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지금이었다.
희영이 죽이겠다던 복수의 상대는, 훌륭하게 시체가 되어 뒹굴고 있었다. (이것만큼은 좋은 뉴스다.) 아게하는 희영의 복수가 성공했음을,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 보기에도 통쾌할 정도로 대성공했음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아게하의 눈에 들어온 희영은 어딘지 이상했다.
(카요, 꼭 너를 만났을 때의 나 같아.)
희영이 검을 떨구는 소리가 울리고, 아게하는 우뚝 멈춰섰다. 희영은 자신이 모든 감정을 짊어진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었다. (웃으면서 그런 무서운 얘기 하지 말아줄래?) 희영은 그러면서, 울고 있는 것이, 꼭, 애써 모든 것이 끝났다고, 자기는 원하던 바를 이루었으니, 만족해야만 한다고 부정해오는 아게하(자기 자신)가 떠오르게끔 했다.
아게하는 저도 모르게, 어느샌가, 아주 보통의 여자애와 같이,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로 무서운걸, 정말로, 정말로, 아주 오랜만에...)
덩굴이 희영을 감싸고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너희를 지켜내겠다는 희영의 말이 마지막으로 남아 맴돌았다. 아게하는 허망하게 눈을 깜빡였다. (이제야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언니라는 것이 있다면 이럴지도 모른다고 (이제 와서)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아게하에게는 아직 물어보고 싶은 것이 남아 있었다. 희영의 말이 아무래도 의심이 갔다. 아무래도 이상했다. 믿을 수가 없을 만큼, 희영답잖게 개연성이 없었다. 너희를 지켜내겠다고? 지킬 거라고?
"왜?"
막막한 물음이 덜컥 떨어져내렸다.
(사실은 언니를 가지고 싶었을지도.) -
880 아게하주우우우 (4005352E+6) 2019. 4. 7. 오전 2:35:06흠.............터...................
희영이 레이드를..........뛰어야 하는거신가..............? 유-열하네요.....................(머엉
저.............잘게요...............엇어.........음..........자........잘게요 그리고...........음.......담에.........봬여..........다들.........좋은하ㅜㄹ............되세....요.......수고많으셨.........다요...........(흐느........적..........(캡틴:^^ -
881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2:38:38으엇 아게하주 안녕히 주무세.... 아니 멘붕하지 마시라구욧! 제 마음이 약해지잖아요!!! (??????
-
882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2:41:33"내가 오고싶은 장소가 이런 핏빛 유혈낭자, 시체조각 굴러다니는 심령스팟의 좋은 예 같은 곳일리가 있겠니."
굳이 말하자면 햇볓 가득 들어오는 소파 위에 널브러져 쿨쿨 잠이나 자고 싶었다. 이 곳은 싫어. 괜한 트라우마가 자극될 것 같단 말이야.
밀폐되고, 어두컴컴하고, 시체조각 널브러진 공간. 참으로 좋은 기억을 자극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녀가 나직히 한숨을 내쉬었다.
"모두 짊어진... 아, 그래. 그렇네. 네가 인간이었던 시기부터 그런 성격이었다면... 지금쯤 망가지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어."
검집의 겉면을 손가락 끝으로 톡톡 두드렸다.
식물줄기에 휩쌓여 사라진 그녀의 빈자리를 바라보았다. 눈물조각이 그득히 쌓여있었다.
"넌 한번도 누군가를 신뢰하지 않았구나."
비난의 목소리와는 달리, 눈동자는 건조하게 식어있었다.
마치 기분나쁜, 공포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초점없는 인형을 닮았다.
망설임 없이 몸을 빙글 돌려 건물의 입구로 느긋히 걸어갔다. 옷자락과 머리카락이 뒤엉켜 흔들거렸다.
"누가 누구를 지킨다는 건지. 지키는 방법도 모르는 주제에."
발자국 아래로 그녀의 말라붙은 눈물이 눌러붙어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883 나비야 (5828077E+5) 2019. 4. 7. 오전 2:42:06일단 아게하주 안녕히 주무시구... 저도 슬슬 잘꺼구요.... 캡틴은..... 캡틴은...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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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진행진◆dR1NXwtsws (7311055E+5) 2019. 4. 7. 오전 2:44:18넵 비야주도 안녕히 주무세 아니 근데 그 왈칵의 의미는 대체 뭡니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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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루샤오 ◆Uvn7AK2bTQ (8065222E+6) 2019. 4. 7. 오전 3:09:53...?
????????????????????????????????????????????
아니 캡틴 이게 무슨 소리요!!!!!!!!!!!!! 캡틴!!!! 캡틴 우리 말로 합시다! 캡틴!!!!!!!!!!!!!!!!!!!! -
886 루샤오 ◆Uvn7AK2bTQ (8065222E+6) 2019. 4. 7. 오전 3:11:22희영이 흑화라뇨! 레이드라뇨! 진 최종보스라뇨! 캡틴 통수 잘 치는거야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는데! 아니 캡틴! 캡틴!!!!!!!!!!!!!!!(부르짖다 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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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베르 (0978381E+5) 2019. 4. 7. 오후 9:44:02.....???????? 캐, 캡틴...????
베르주 갱신하고 다시 일하러 갑니다 갸아아아아아악 -
888 캡틴◆dR1NXwtsws (8743726E+5) 2019. 4. 8. 오후 1:28:00자기 전에 잠깐 갱신! 다들 한마음으로 멘붕하시니 왠지 마음이 뿌듯해지는 듯 합니다! (이상한 페티ㅅ...
근데 아직 이 정도로 다들 멘붕하신다면 좀 곤란한데 말이죠. 현 챕터는 아니지만 챕3가 진행되면 중간에 역대급 통수를 집어넣을 계획이라........ -
889 이름 없음 (329731E+57) 2019. 4. 8. 오후 5:55:13(챕3은.... 참여를...... 고려해보자....) (메모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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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이름 없음 (9804407E+5) 2019. 4. 10. 오전 8:24:18베르주 갱신! 챕터3.... 참여할 수 있을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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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이름 없음 (8154909E+5) 2019. 4. 10. 오후 1:23:05정말... 뻘하지만.... 뱌 시트 짤때 적어둔 설정메모장 보니까..... 뱌는 가끔 자다 일어나서 헛소리를 한단 설정이 있었었음....
Ex)
뱌(잠 덜깸) : 루가 태양을 쪼갰는데 거기서 아게하가 나와서(?) 베르하고 하이파이브했어(?)
같은..... -
892 capTain◆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2:20:34이것은 갱신이라 하는 것이다!
>>891 우리 비야의 귀염귀염함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요...! 챕2를 끝내도 계속 나올 듯한 기분이얏...!!
암튼 오늘 이벤트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후 10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챕2의 마지막 에피소드로군요!! -
893 capTain◆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9:48:15흠... 아직 아무도 안 오셨군...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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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이름 없음 (9637207E+4) 2019. 4. 13. 오후 9:50:25베르주 갱신합니다:3 회사일도 마쳤고...!! 음! 참여 가능하겠군요!
>>891 앗 비야 귀엽네요!!! -
895 이름 없음 (3385203E+5) 2019. 4. 13. 오후 9:53:22비
얏
주
!
!
!
출석요! -
896 capTain◆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9:55:39베르주 비야주 어서오세요!! 두 분 체크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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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이름 없음 (6181994E+5) 2019. 4. 13. 오후 9:56:25으아!!!!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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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9:56:45저요!!!! 저!!!!!! 와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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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capTain◆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9:59:29루샤오주도 체크되었습니다! 적정 인원이 채워졌으니 이벤트를 시작해도 되겠군요!
그 전에 잠 좀 깨기 위해 얼굴 좀 씻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900 이름 없음 (3385203E+5) 2019. 4. 13. 오후 10:00:13ㅇㅏ앗 뱌를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느드......! 지금에ㅇㅑ 봤어요.,
-
901 베르주 (9637207E+4) 2019. 4. 13. 오후 10:07:25모두 어서오세요!!!
저는 일단 씻고 와야겠네요.... 그어어어 졸려...ㅠ -
902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0:13:25(기쁨의 깨춤)
그보다 위에 뱌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03 capTain◆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0:13:29씻고 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챕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살아남은 자들과 함께>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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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0:14:41이번이 마지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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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capTain◆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0:25:43Episode 12. Among the Living
나탈리는 아무 말 없이 나무에 기대어 서 있었다.
리사 역시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 그렇게 죄 지은 몸짓 좀 하지 말아줄래? 나 화난 거 아냐.
그냥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던 것 뿐이야."
"그래도... 왠지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으니까..."
"너 때문이 아냐. 언젠가 한 번 터질 상황이었어."
"......"
나탈리는 리사의 뒤에 서 있는 칼립토스들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녀의 눈엔 맨 처음 만났던 때와 달리 아무런 살기나 적대감이 담겨 있지 않았다.
"그나저나 이런 적은 처음이네.
코어가 폭주했는데도 그 코어랑 연결 된 칼립토스들이 멀쩡한 경우가 있다니.
나름 칼립토스들에 대해 연구 좀 했다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도 모르는게 많은 것 같아."
나탈리는 덩쿨로 가득한 건물 쪽을 바라보았다.
그 곳 주변에는 몇몇 사람들이 카메라와 함께 모여 있었고,
그 건물 안으로 구조요원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있었다.
"... 어떤 느낌이야, 너희들?
한희영이 너희들한테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이런 계획을 짜고 있었다는 게?"
그녀는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칼립토스들을 바라보았다.
// 현재 여러분들은 저번 에피소드의 무대였던 아이보리 브루크 공항 건물 주변에 나탈리랑 같이 있습니다.
우리(?) 희영이가 저번 에피소드 때 한 행동이
여러분의 칼립토스에게 어떤 형식으로 다가왔는지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906 게ㅡ하(지각생) (6756651E+5) 2019. 4. 13. 오후 10:33:04결국....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지각하고 말앗던...겧주인거시다.........(도게자
ㅜㅠㅠㅠㅠㅠ죄ㅛㅗㅇ해요 ㅠㅠㅠ 죄성해요 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턴부터!! 참가ㅏ할게요!!!!!!!
마지ㅁㄱ이하니....안3ㅚㄴㄷ...안되는거시다....(머엉) -
907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0:33:31왜 우리를 지키려고 하지? 우리는 그녀의 혈육도, 동료도, 그렇다고 연인도 아니였는데. 루샤오는 희영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정말로 왜? 어쩌면 죽은 동료들을 우리에게 투영한건가? 그래서 우리를 지키려고 하는건가? 루샤오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이미 죽은 사람들을 우리에게 투영하지 말란 말이야. 발로 땅을 툭툭 차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대체 왜, 왜, 왜... 이해할 수 없어. 투영한다면 투영한 이유를, 투영하지 않았다면 우리를 지키려고 한 이유를. 이미 난 그녀를 외면한 적이 있는데. 말이 좋아 외면이였지 사실상 그녀를 버린거였어. 똑같은 말인가? 하지만...
"...할 말 없어요. 나도 말 없이 계획을 짠 적이 있었으니까."
그녀가 우릴 복수를 위한 무기로 생각했대도 별 생각은 없어요. 예의 무심한 말투와 무표정으로 나탈리에게 말했다. -
908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0:33:44어서오세요 아게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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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capTain◆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0:36:11아게하주 어서오세요!! 괜찮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도 오늘 하루만에 끝날 것 같지 않으니까 다음 주도 기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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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베르 (9637207E+4) 2019. 4. 13. 오후 10:41:38"..... 글쎄"
베르는 고개를 모로 갸우뚱 기울였다. 맞다. 이 작자는 감정 변화가 거의 없었다.
"그럴 이유가 있었겠다, 싶기도 하고... 으음, 모르겠어"
오히려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몰랐다. 베르는 고개를 다시 똑바로 자세 잡았고 희영에게 묻듯 말을 건넸다.
"어떻게 하기를 원해..?" -
911 베르 (9637207E+4) 2019. 4. 13. 오후 10:41:47씻고 왔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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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게ㅡ하(지각생) (6756651E+5) 2019. 4. 13. 오후 10:41:55다들 안녕하세요!!!....기..기회..(꾸울꺽) 그렇군요.......지갇생으로 기억되지 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ㅛ다제...!!!!(결연(다음주 시험기간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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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0:42:37"응? 당연히 고마움이지."
감정주물럭을 당했다는 것 자체는 기분더럽고 짜증날 일이지만, 그래도 그 의도 자체를 나쁜 것이라고 폄하하기에는 난 그녀에게 너무 무심했다. 그래도 짜증나는 건 짜증나는거니까, 시간내서 그녀의 지갑을 시원하게 턴 다음 새옷을 사입도록 하자. 단벌신사 싫엉.
"넌 이런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삐딱하구나아."
훌쩍 담벼락 위로 올라가 엉덩이를 붙인 뒤, 검을 품에 끌어안고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 바람 한 조각에도 밑으로 떨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모습이었다. -
914 capTain◆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0:45:18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915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0:48:22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갑 털어서 새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샤오도 껴주지 않겠니...?(비야:??? -
916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0:49:56그래도 우리 비야 진행 내내 단벌신사였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한벌 정돈 사줘요 (???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샤오한텐 후드티 입혀주고 싶어요........ 동물귀 후드티............ 귀여운 햄스터.................... -
917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0:50:02나탈리는 여전히 나무에 기대어 선 채 짧은 한숨을 내쉰 후 다시 입을 열었다.
"... 뭐 내가 한가하게 너희들 느낀 점이나 물어보려고 여기까지 온 건 아냐.
지금 이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우리한테 위협이 될 코어가 두 개가 될 거고,
만약 더 안 좋은 상황이 되서 아직 폭주 안한 코어마저 폭주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어떻게든 그 코어 꼬맹이의 폭주를 막으러 온 거야."
나탈리는 다시 건물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폭주를 막는 방법은... 저번에 프레테라 때랑 비슷, 아니 똑같애.
한희영이 지금 있을 만한 곳으로 찾아가서 그녀를 죽이거나, 아니면 폭주를 억제하는 것.
그 양반의 폭주가 끝나면 코어도 폭주를 멈출 게 분명할테니까.
물론 그 폭주를 막는 역할은 너희들이고.
밉든 곱든 어쨌든 너희들이랑 지금까지 함께 했던 인간이니까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어?"
그녀 발 주변에 있는 자갈 조각들을 그녀의 발로 툭툭 차면서 나탈리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거와는 별개로, 너희들에게 이거 하난 확실하게 해야겠지.
만약 한희영이 무력화가 된다면, 너희들은 어떤 방식으로 한희영의 폭주를 막을 생각이야?
방금 말했듯이 너희는 평범하게 한희영을 죽일 수도 있고,
아니면 특별한 방식으로 한희영의 폭주를 멈출 수도 있어.
이것까지 내가 개입하기엔 좀 그러니까 너희들이 알아서 결정해."
말을 마친 그녀는 입을 굳게 다문 채 칼립토스들을 바라보았다.
[선택지 발생]
1. 한희영을 죽인다
2. 한희영의 폭주를 억제한다
// 간만의 선택지입니다! 과연 여러분의 칼립토스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참고로 한희영이 죽든 살든 엘워 스토리의 흐름은 거의 변함이 없을 예정입니다.
즉, 전 1번이 선택된다면 아무 고민없이 희영이를 죽일 예정이란 뜻이죠!(이블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선택은 과반수 선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918 게ㅡ하(지각생) (6756651E+5) 2019. 4. 13. 오후 10:53:48음......희영이를 죽이면 난이도가 더 내려가나요.....? 그럼 좀 고민ㅇ
아아아아ㅏ니에요 농담이에요어어어어어ㅓ억!!!!!!그냥물어본거엥여ㅓ어ㅓ어어ㅓㄱ(추함) ㅠㅠㅠㅠㅠ 형이를 죽이다니 그럴수업서ㅜ,ㅠㅠㅠㅠㅠㅠ 나쁜ㄴ짓이야 ㅠㅠㅠㅠㅠ -
919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0:56:06>>918 그렇습니다! 아무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평범하게 공격을 하기만 하면 되니 난이도는 쭉 내려가죠! 흐핫핫핫! (희영: 내가 주인을 잘못 뒀어
-
920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0:56:49>>919 아ㅏ앗... (끌림 (인쓰
-
921 베르 (9637207E+4) 2019. 4. 13. 오후 10:58:12아게하주 어서오세요!!!
으어어... 진짜 졸리네요... 요즘들어서 왜이리 눈만 감으면 잠이 오는지..(흐릿)
베르는.... 2번으로... 갑니다...(흐릿) 그리고오오.... 안녕히 주무세요 밍나...(털썩 -
922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0:59:30"..."
죽일 것이냐, 살릴 것이냐. 전자를 택한다면 이유는 이것이다. 복수도 끝마쳤고, 이번 생의 한은 다 풀었을테니 편히 쉬게 해주자. 즉, 영원한 안식을 주자는 것이였다. 그동안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왔을 그녀에게 삶의 기회를 준다면 그건 그거대로 고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녀가 삶의 이유를 모두 잃었을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이건 그녀의 의견은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결정지였다. 혹시 아는가, 희영이 살고 싶어할지.
후자를 고른다면 이유는 이렇다. 아까 말했듯 그녀가 살고 싶어할지도 모르고, 기껏 복수를 마쳤는데 곧바로 죽어버리면 너무 아쉽지 않은가. 적어도 복수의 순간을 곱씹으며 안주거리로 삼을 시간은 줘야한다. 현재의 루샤오가 그렇듯 말이다. 루샤오는 가끔가다 복수의 순간을 회상한다. 그 후엔 마음이 편해지는지 느긋한 태도를 취한다. 희영도 그런 순간을 누리게끔 해줘야한다. 그리고...
"지켜주겠다고 한 말이 마음에 걸려요."
사실 여기서 제대로 사회생활을 해본 이도 얼마 없고, 한동안은 사회물을 먹어본 희영에게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멋대로 살다간 굶어죽던지, 아니면 또 살해당하던지 제대로 목숨을 붙이지 못하고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주를 억제하면, 제정신으로 돌아올까요?"
-
루샤오는 2번... -
923 아게하-이벤트 (6756651E+5) 2019. 4. 13. 오후 11:01:36나탈리는 칼립토스들에게 느낀 점을 물어보고는 본론을 꺼낸다. (처음부터 이럴 것이지.) 그러니까, 희영은 지금 폭주 상태인 것이다. 지난번의 칼립토스들처럼, 그리고...(그것까지 생각하기에 아게하는 이제 너무나도 평범해졌다.) 아게하는 괴로웠다. 희영은 막아져야 한다. 엘리멘트를 위해서도, 세상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아니라, 지금껏 계속 그래왔듯이
희영 자신을 위해서.
(그대로 내버려 둔다고 아게하가 죽지는 않는다.) 어차피 아게하의 원한은 희영에게 담보로 잡혀 있으니까. 희영이 데리고 가버리면 끝일 일이었다.
나탈리는 희영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물었다. 아게하는 그런 나탈리를 빤히 바라보았다. (원래 일은 간편하게 처리하는 게 맞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아게하는 자신의 원한과 같은 짓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야 막아봐야겠지."
짧고 가벼운 말에도, 산골을 채우는 메아리처럼 목소리는 아득하게 울렸다.
"우리는 계속 그래왔으니까."
아게하는 생각했다. (나는 원령이 아니야.) 원념이니 원한이니 하는 것은 모두 희영이 맡아버렸으니까.
--
당근(?) 2번!! 하겟읍니다!!!핫하!!! -
924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01:51>>921 아앗 알겠습니다! 푹 쉬셔요 베르주!
으어 과연 베르주에겐 언제 피곤이 풀릴 날이 올 것인가아아.......! 8_8 -
925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03:24아앗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2번이 선택되는 것이군요! 알겠습니다!!
-
926 겧주 (6756651E+5) 2019. 4. 13. 오후 11:04:35겧....겧 그만두자.....난 어려운거 하고싶지않아....(희영:피눈물
아게하 : ㅗ
ㅠㅠㅠㅠㅠㅠㅠ겧은 이미 제 통제를 벗어나버렷읍니다...!!!! 크흑....!!!! 저 멍청이...멍청이!!!!(본인이 인쓰라는 생각은 안함
앗 벨주 안녕히 주무세요!! ㅠㅠㅠ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흑흑흑 무리 말고 낼도 푹 쉬고 일어나시기!!!! -
927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1:05:18앞으로 사라락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지도 않은 채로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항상 자신감으로 반짝였던 눈동자가 이번만큼은 낮게 식어있었다.
"글쎄. UFE 통채로 갈아버리면 희영이가 폭주를 멈출 수도 있겠네. 오오, 이 방법 좋다."
훌륭한 자화자찬을 하며 비야가 칼끝을 손톱 끝으로 톡톡 내리쳤다. 철 두드리는 소리가 경쾌했다.
머리카락이 바람을 타고 경쾌하게 흔들렸다.
"구해야지. 어떤 생명도 죽은 뒤에 별님이 되지는 않으니까." -
928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1:13:46>>916
루샤오:...?(동물귀 후드티 입음)(고장남)(넘어짐) -
929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14:42"... 그건 몰라. 장담할 수 없어."
루샤오의 질문에 나탈리가 대답했다.
"말 그대로 칼립토스의 폭주가 풀릴 뿐이지,
그 녀석이 제정신으로 살아갈지 아니면 사라질지는 그 녀석의 선택에 달렸어."
그녀는 누군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만약 한희영이 이 세계에 대한 모든 걸 내려놓는다면 그대로 사라지는 거고,
아직 하고 싶은 게 남아있다면 계속해서 남아 있을 거야.
... 너희들이 그녀를 죽인다는 건 그런 선택의 기회도 주지 않는다는 뜻이고."
이후, 모든 이들의 대답을 들은 나탈리는,
"... 만장일치야? 이거 의왼데."
라고 하며 입가에 미소를 지은 채 나무에 기댄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알았어. 그럼 한희영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겠지."
나탈리는 자신이 짊어지고 있던 가방에서 검집에 씌워진 검 하나를 꺼내들어 보였다.
"이거, 한희영이 엘리멘트 시절이었을 때 쓰던 검 중 하나야.
UFE 인간들 하는 말로는 한희영이 엘리멘트 시절일 때 애지중지 하던 검이라 하더라고.
...
일단 너희들은 평상시 엘리멘트나 에러들 사냥할 때처럼 한희영과 싸워.
그러다 희영이 무력화되었다 싶었을 때 쯤에 이 검으로 한희영의 심장부분을 깊게 찌르면 돼.
만약 이 검 말고 다른 무기로 그렇게 해버리면 그대로 죽어버리니까 조심하고.
한희영이 있을 만한 곳은... 아마.... 그 곳이겠지.
너희들이 그 인간이랑 항상 있어왔던 그 곳."
나탈리는 잠시 산장이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다 다시 칼립토스를 바라봤고,
이내 검을 수평으로 들어보인 채 덧붙였다.
"그럼 이중에서 검 잘 다루는 사람이 가져가도록 해.
정확히 심장을 노려야 하는 거니까."
// 저번 에피소드에서 비야의 활약이 있을 거라는 게 바로 이런 뜻이었습니다!
비야는 이번 챕터에서 최종보스의 막타를 칠 영광(?)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하하핫! (비야주: 저 갈게요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930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1:15:07>>928 아 왜요 귀엽잖아요 동물귀후드티! 루샤오는 햄스터... 음.... 아니면 사자도 귀여울 것 같은 (루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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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17:34참고로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방금 전 선택지와 비슷한 선택지는 이전 4번째 에피소드와 8번째 에피소드에도 존재했었습니다.
그 때마다 여러분은 코어나 희영이를 버리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선택했었죠.
뭐 그게 엔딩에 영향을 준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흐뭇하군요.
맨날 깽판이나 쳐대는 우리 칼립토스들이 사실은 매우 서로를 아끼는 애들이란 걸 알아서 그런가... 후후... (다른 분들: 아닌데요 -
932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18:38>>928 아니 근데 넘어지는 루샤오 귀여워 보이는 거 저만 그런건가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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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1:24:43"그럼 계속 백지 상태로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군요."
폭주만 풀리지 제정신으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이 말을 듣자 루샤오의 얼굴이 조금 어두워졌다. 어쩔 수 없지. 제정신으로 돌아올때까진 잘 돌보는 수 밖에. 그의 성격을 생각하자면 의외인 결정이였다.
"? 무슨 선택받은 칼 뭐 그런거에요?"
세상에 그런 판타지 소설같은 설정이... 아니, 그보다 방법이 있다는건 예전에 폭주가 풀린 칼립토스가 있다는 이야기 아니에요?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됬어요? 나탈리의 말을 듣곤 그녀에게 물었다. 진짜 판타지 소설에 나올 것 같은 설정이네.
"검이라면... 비야씨가 가져가는게 좋겠네요."
근접접도 가장 잘맞는 사람이고, 칼이라면 믿고 맡겨도 될거에요. -
934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1:25:30>>930
햄스터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그럼 비야는 고양이 후드티 입어주세요!!!!
>>932
(의미심장한 미소)후훗...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935 아게하-이벤트 (6756651E+5) 2019. 4. 13. 오후 11:26:48희영은 자신들의 감정을 모두 짊어졌으니, 폭주가 풀리면 사라지지 않을까, 하고 아게하는 생각했다.(자신의 원념들과 함께.) 아게하는 고개를 숙여 바닥을 보았다. (나는 싫어.) 그리고 칼립토스들이 희영의 폭주를 막겠다고 하는 말들을 들었다.
(사라지는 것은 싫다.) 왜인지 겪고 싶지 않은 두려움이었다. 아게하는 자신이 원한으로 둘러싸인 존재라면, 어쩔 수 없이 증오로 점철된 물체이니, 아무것도 느껴선 안 된다고 믿어 왔다. (사람이 아닌걸.) 사람이 아니어야 한다고 믿어 왔다. 그것이 감정으로 이루어진 괴물이니까. 그래야만 칼립토스니까.
(다시는 인간이 될 수 없을 거라고.)
나탈리는 검 하나를 내밀며 이것이 희영이 엘리멘트 시절에 아끼던 검이라는 부연을 붙였다. (와! 멋지다!) 아게하는 순순히 고개만 끄덕이곤, 슬쩍 비야를 돌아보았다. (비야라면 쓸 수 있겠지.) 과연 나탈리는 비야에게 희영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임무를 맡겼다.
희영이 산장에 있을 거라는 말에 아게하는 멈칫했다. 산장이라면 희영이 칼립토스가 되고, 코어를 숨겨두고 있던 아지트다. (희영의 과거랑 관련있진 않을 텐데.) 아게하는 고개를 들어 의아한 눈으로 나탈리를 보았다.
"어째서야?"
(아이쿠, 언니라고 할 뻔!)
"언니...희영이 전 팀원들과 있었던 데도 거기야? 그게 아니라면 왜...언니가 폭주했다면, 그건 틀림없이 과거와 관련되어 있을 것 아닌가?"
뭐 상관없을지도. -
936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27:19>>933 사실 어떻게든 폭주 억제를 할 만한 방법으로 찾다보니 선택받은 검이란 결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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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겧주 (6756651E+5) 2019. 4. 13. 오후 11:30:01허ㅓㅓㅇ억허얻허억 루쟝의 햄스터 후드티!!!!!!!!!!(와장창(야광봉(난리
키티!!!!키티ㅣㅣㅣㄱ!!!!!!!!(이미 발광한듯 하다) 고양이!!!!!! 입러주세요!!!!!!! 아아악 다같이 동물후드티 입고 사진찍자구요 우리 칼립토스들 다 소동물 모임이잖아요 흑흑흑 ㅠㅠㅠㅠㅠ(유언비어) -
938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1:31:07맞아요 우리 애들 이번 챕터 끝나기 전에 여행 한번 가야죠!!! 거기서 동물 후드티 입고 절친셀카 찍어야죠!!!!!!(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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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32:24엇... 사실 이번 에피 끝나고 어장 닫을 생각이었는데 그렇다면 여행가는 엑스트라 에피소드 하나 더 진행하고 끝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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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32:46아니 왜 두 개가 올라간거여...! 지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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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겧주 (6756651E+5) 2019. 4. 13. 오후 11:32:55헉ㄱ쟝좋아욧 ㅁㅊㄷㅁㅊㅇ ㅋㅋㅋㅋㅋㅋㅋ 우정여행 소취한다.....(점점) ㅌㅋㅋㅋㅋㅋㅋ 다같이 동물 후드티 하나씩 골라입고 혼파망 셀카 찍는것임니다ㅏ 이것은...된다....떡상각이 보인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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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겧주 (6756651E+5) 2019. 4. 13. 오후 11:33:54와아ㅏ아아아ㅏ아 !!!!!!!!!!! ㅠㅠㅠㅠㅠ 흑흑 루주 우린 성공했어요 우리 여행주식은 떡상했다구요!!!!!!!! 어장 문은 아직이다!!!! 아직이야!!!!!(연장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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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1:34:05>>941
헉 정말요?!??!?!?!?! 얘들아!!!!!!!!!! 우리 졸업여행 가자!!!!!!!!!!!!!!!!!!!!!(아님)
감사합니다 캡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들아 우리 해피엔딩이래!!!!!!! -
945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1:34:32그녀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여전히 담벼락 위에 올라타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세였다.
그 자세로 아래를 계속 내려다보는게 어지러운지, 고개를 휘휘 젓기를 몇번. 그리곤 다시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경험부족이 이런데서 나올줄은 나도 모르겠어서 솔직하게 토로하는데 말이야, 나, 내 검 말고 다른 검은 써본 적 없는데."
...어쩌지. 평소의 제 좋을 대로의 모습은 어디가고, 꽤나 난감한 표정이 그려졌다.
"검을 주면 그냥 쥐고 휘두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지? 쥐는 법, 그립감, 무게잡기부터 균형 맞추는 법까지, 전부 새로 익혀야하잖아. 잘 쓸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검사는 나밖에 없는 것 같아서 받긴 하겠는데 말이야, 만약 다른 사람이 찌를 기회가 생기면 가차없이 말해. 당장 던져줄테니까. 한 마디 덧붙이며 담벼락 위에서 뛰어내렸다.
모래 밟는 소리 하나 없이, 사뿐히 아래로 내려왔다. -
946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1:35:33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정여행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우정여행가서 떠오르는건 막...... 밤에 자기전에 고스돕 치는거랑......... 어둠전골같은거 만들어먹는거랑............. ㄱ런 것 밖에 안떠올라요.............. -
947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1:37:39헉... 어둠전골...(솔깃)
바베큐도 해먹어요 바베큐~ -
948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1:39:24아 저 어렸을 때 바닷가 놀러가서... 바베큐 해먹는데......... 어째서인지 꼬지에 생강이 끼워져있었고 바베큐 소스가 묻어져있었고....... 불에 그을려져서 고기하고 구분이 안되다보니 그냥 덥썩 물었던 기억 있어요.
코 막힌게 그냥 막... 뻥 뚫리고요...... 크으으........ -
949 루샤오 ◆Uvn7AK2bTQ (6181994E+5) 2019. 4. 13. 오후 11:42:12어...어째서 생강이... 소스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꼬치에 생강이...(덜덜
저는... 저녁에 해먹어서 그런지 바베큐가 숯검댕이가 되있더라고요... 당연히 거의 다 못 먹고... -
950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43:18잠시 후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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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44:37"음.... 그건 몰랐네."
비야의 반응에 나탈리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난 검을 써 본적이 없으니까, 그냥 검 좀 써 본 사람이 쓰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이후 들려온 아게하의 질문에 나탈리는 다시 심드렁한 표정으로 돌아간 채 대답했다.
"글쎄, 그건 그 양반에게 물어봐.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그 양반이 그 산장에 있다는 것 밖에 없으니까."
비야에게 검을 건넨 후 그녀는 다시 한 번 칼립토스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제 더 물어볼 거 없으면 빨리 가봐.
아 그리고...
지금 코어는 완전히 폭주해 있는 상황이라 너희들한테 신경 써줄 상황이 아니라는 건 알아줘.
그니까 내 말은... 지금 이 상황에서 너희들이 죽기라도 한다면 그걸로 끝이라는 거야.
... 뭐,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건 알아두라고."
이후 그녀는 리사를 돌아보며 말했다.
"쟤들 가면 우리도 준비하자.
에리 언니하고 시현이 오빠, 그리고 슈네는 연락 됐었지? 다른 사람들은 아직 모르고.
... 응, 맞아. 저번에 포우턴트 분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도와줘야지.
... 응, 내가 말한 그 산장으로 오라고 해줘."
// 자 그러면 산장이 있는 곳으로 가서 산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내용까지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나탈리가 말한 사람들은 모두 챕1의 참가자 분들의 캐릭터이며,
그녀가 말하는 내용은 챕1 마지막 에피소드 내용 중 하나입니다.
그 때 포우턴트들이 코어를 파괴하는 동안 나탈리 일행들은 그걸 방해하려는 일당들을 막는 임무를 했었죠! -
952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45:43그러고보니 슬슬 레스 수가 950이 넘어가는 군요. 전 잠시 새 판을 만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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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겧주 (6756651E+5) 2019. 4. 13. 오후 11:47:36생강ㅋㅋㅋㅋㅋㅋㅋㅋ고스톱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뱌주 생각하시는겤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아 미ㅣ치겟다 개꿀잼각이 보인다보여~~~~~(???) ㅠㅠㅠㅠㅠ 바베큐가 숯검댕이가 됐다는건 ㅠㅠㅠ 더 슬픈데욧 ㅠㅠㅠㅠㅠ 다조아욧 아게하함텐 요리만 안시키ㅣㅅ면!!! 얼마든지 노예로 부려먹으실 수ㅜ잇다구!!(아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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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51:57새 판을 만들고 왔습니다! 판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55167010/recent
그럼 우리 희영이는 이번에도 열심히 어둠의 딥다크한 전골을 만들면 되겠군요! 이번엔 거기에 더해서 어둠의 숯검댕이 바베큐도...! (다른 애들: (탈주) -
955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1:58:23으으음. 검을 쥐고도 무언가가 석연치 않다는 듯 그것을 위아래로 훙훙 휘둘러보았다. 익숙치 않은 감각에 미간이 찡그려졌다.
"다른 검을 써본건 처음인데. 묘하기도 하고, 음..."
검을 직각으로 내리긋다가 이내 옆으로 살짝 틀고, 그대로 위로 솟구치다 몸을 반바퀴 돌려 쾅 내리찍고. 평소 쓰던 검으로 할 때에는 굉장히 익숙하던 것이, 왜 이리 어색한지. 그래도 쓰면 쓸수록 모양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평소 쓰던 검을 왼쪽 허리춤에 걸고, 나탈리에게 받은 검을 손에 쥐며 쉴새없이 이리저리 휘둘렀다.
"우리가 죽긴 왜 죽어? 지옥에 쳐넣어도 바득바득 기어나올테니까 쓸대없는 걱정말고 집에 들어가 발닦고 잠이나 자."
그리고 네가 말하는 인간들이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쓸대없이 끼어들면 희영의 앞에 던져버릴거시다. 숫제 희영을 굶주린 맹수 대하듯 발언하며, 그녀가 득의만만한 표정으로 통통 튀듯 산장으로 걸어갔다.
발랄한 걸음걸이,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자신감 가득 찬 표정, 어느새 잡는 태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 검을 쥔 모습까지. 전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것들이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마치 지인을 마중나가는 듯한. 그런 발걸음이었다. -
956 나비야 (4331468E+4) 2019. 4. 13. 오후 11:59:03이번에도 전골에... 영양젤리 넣으면.... 루는 기절하지 않을까요........ (떡국 에피소드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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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아게하-이벤트 (6756651E+5) 2019. 4. 13. 오후 11:59:13비야는 검을 받자마자 (누가 아니랄까봐) 대단히 전문가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멋져! 역시 키티야!) 아게하는 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자신감 없어 하는 비야가 익숙치 않다. (왠지 꼭 글자 공부를 할 때의 비야 같다.) 비야는 언제나 활기가 있고, 자신이 있고, 당당하고...(오늘은 그러니까 언제나와 조금 다르지.)
코어는 희영 덕택에 완전히 폭주한 상황 (희영이 이걸 알면 경을 치겠군!) 이라, 자신들을 신경써줄 수 없다는 경고에 아게하는 움찔했다. (왜일까?) 죽는 것은 두렵지 않다. (이미 몇 번 죽어봤는걸.) 다시 살아나지 못하는 것도 두렵지 않다. (물론 이걸 알면 카요는 슬퍼하겠지만.) 세상을 다시 살지 못하는 것은...(왜 고민해?)
아게하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쥐었다. 아게하는 세상을 싫어해야만 한다. 그것이 탄생의 이유였다. 태고의 목적이었다. 원한이 준 삶의 목표였다. 그런데, 오지랖 넓은 누군가가 말도 없이 슬쩍해버린 탓에, 아게하는 새로 태어난 지금이 (새로 태어났다는 말부터가 말해주고 있다.)
지금이 못내 아쉬워지고 만다. (하필 지금에야.)
그러나 모두 쓸데없는 생각이다. (전투할 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어딨어?) 아게하는 대신에 손에 불을 피워보고, 손을 휙 저어 불을 끄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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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파들)
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안더ㅐㅐㅐ액 ㅠㅠㅠㅠㅠㅠㅠ 실ㄹ억!!!!!!!!!!(캡틴:^^)ㅠㅠㅠㅠㅠㅠ우리애들은...우리애들은 살려주심씨오...루와 키티와 벨은 아무 잘못도 없읍니다...흐흐ㅡ흑.... -
958 eVENT◆dR1NXwtsws (1902349E+4) 2019. 4. 13. 오후 11:59:59>>956 이번에도 영양젤리를 넣으면 희영이는 더 영양이 풍부해지게 만들자고 하면서 한약을 약 세 봉지 정도 부을 예정입니다.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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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루샤오 ◆Uvn7AK2bTQ (0019383E+5) 2019. 4. 14. 오전 12:01:25결론은 산장행이군. 어차피 그곳이 곧 집이라 어떻게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루샤오는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에 죽으면 정말 끝. 저번처럼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이야기구나. 묵묵히 듣던 루샤오의 얼굴에 조금 그늘이 드리워졌다.
그보다 저 여자가 언급하는 사람들은 뭘까? 우리를 도와줄 구원군들? 만난다고 해도 좋을 건 없어보이지만... 산장으로 향한 루샤오는 산장이 가까워져오자 총을 단단히 쥐었다. 그리고 바로 눈 앞에 산장이 있자 문을 두들겼다.
"희영? 안에 있죠?"
들어갈게요. 문고리를 잡고 천천히 문을 열었다. -
960 겧주 (8487991E+5) 2019. 4. 14. 오전 12:02:07>>9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았시 그 카피페 생각낫다구욬ㅋㅋㅋㅋㅋ그만둬...!! 영양젤리 넣지마!!!! 아악안돼욧 루쟝의 절규가 여기까지 들리고 잇다.....
오옷 그러니까 저거슨 챕터 1의 파이널에 참가했던 분들...이란 말씀이군요!! 선배님들인가...(폴더인사
그런데 한 분이 더 계셨던 거 같기도 하고...?ㅁ? 아맞다 학생이었나...(미성년자 보호 -
961 루샤오 ◆Uvn7AK2bTQ (0019383E+5) 2019. 4. 14. 오전 12:02:15루샤오:(미친 사람들... 이 전골은 세상을 위해서라도 없애야해!)
해서 전골에 총을 쏜 루샤오는 대폭발을 일으켰다(결말이? -
962 겧주 (8487991E+5) 2019. 4. 14. 오전 12:03:45>>958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점점더 충격과공포 되어거고잇자너욬ㅋㅋㅋㅋㅋㅋ 한약ㅋㅋㅋㅋㅋㅋ 게하놈...분명 세월아네월아 구경만 하고잇을것....(아게하:ㅋㅋ꿀잼) 영고루...영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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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eVENT◆dR1NXwtsws (4973229E+5) 2019. 4. 14. 오전 12:04:15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참고로 희영이 보스전은 총 두 페이즈로 이루어져 있고, 오늘은 1페이즈까진 하려 했으나...
아무래도 시간이 시간인만큼 1페이즈는 다음 주로, 2페이즈는 다다음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1페이즈 개시까진 할 예정이니 아직 가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
964 나비야 (6111236E+5) 2019. 4. 14. 오전 12:04:59>>958 그런거 넣지마... 아니 한약이 있으면 그냥 먹으란 말이야..... 왜 맛을 더... 풍부하게.... 하려고........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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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나비야 (6111236E+5) 2019. 4. 14. 오전 12:05:48>>961 역시 루샤오...... 우리스레 유일한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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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eVENT◆dR1NXwtsws (4973229E+5) 2019. 4. 14. 오전 12:10:32산장에 도착한 칼립토스들.
루샤오는 산장의 문에 나있는 문고리를 잡고 천천히 문을 열었다.
산장 안은 아무런 변화없이 평범해보였으며, 희영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칼립토스들이 산장 안으로 완전히 발을 내디딘 순간 검은빛의 식물 줄기가 그들 주위를 감싸기 시작했으며,
이내 산장 안의 모습 또한 기괴하게 비틀리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바뀌어버렸다.
그리고 그 공간 가운데에 희영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그들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 ... 너희들도 우리 팀원들과 함께 할 아이들이니?
그 무언가는 잔뜩 뒤틀린 목소리로 잠시 중얼거린 이후, 그녀 주변에 또 다른 형체를 만들어내었다.
어느정도 모양을 잡아간 형체들은 칼립토스들을 발견했고, 이내 하나씩 그들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 이렇게 첫 페이즈가 시작되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1 페이즈 진행은 다음 주에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이벤트 고생많으셨어요! -
967 겧주 (8487991E+5) 2019. 4. 14. 오전 12:13:56넵!!!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헛흑 넘나 무섭다 ㅠㅠㅠㅠ 않이 근데 저게 희영이의.어차피 과거에 기초하고 잇으면 총 불 이런거 쓰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쓰면 큰일날거같은디 ㅠㅠㅠㅠㅠ 겧루 건즈듀오 암것도 못하고 짜져잇어야하는거 아니냐....(줄줄(캡틴:? -
968 eVENT◆dR1NXwtsws (4973229E+5) 2019. 4. 14. 오전 12:17:28>>967 다행히도 1페이즈는 그런 속임수 패턴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니 맘껏 공격하셔도 됩니다! 대신 2페이즈는 좀 머리를 굴리셔야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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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루샤오 ◆Uvn7AK2bTQ (0019383E+5) 2019. 4. 14. 오전 12:19:17안은 생각보다 깨끗한ㄷ... 아니, 이건 우리들을 모두 X되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이다. 주의해야해. 그러나 발을 들이자마자 어김없이 괴현상이 펼쳐졌고, 루샤오는 한숨을 쉬고는 손에 에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도 있었나. 폭주라는게 무섭긴 무섭네.
"아니요. 당신을 데리러 온 사람들입니다."
죽기엔 아직 때가 안되서요. 그리고 당신도 마찬가지고요. 루샤오는 다른 손에 든 총을 수상하 형체에게 겨누었다. -
970 나비야 (6111236E+5) 2019. 4. 14. 오전 12:20:52잠시 그녀의 모습을 멍하게 바라보다, 이내 무언가가 생각났다는 듯 아, 하고 탄성을 내질렀다.
"적이 된 아군 보정."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무언가 납득했다는 듯 중얼거리곤, 이내 주위를 둘러싸기 시작한 녀석들을 빤히 바라보았다. 기묘한 형체들은 에러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아니, 그보다 지원형 칼립토스 주제에 에러까지 만드는 건 사기잖아. 이 나쁜 놈아.
"누가 누구 아이들이니. 기분 나쁜 소리 작작 좀 하고, 지갑 좀 내놔봐."
...이게 아닌가?
"아. 통장도 주면 좋겠어!"
이렇게 말하니까 삥뜯으러 온 것 같잖아. 내가 악당같잖아...! 아까까지의 발언을 전언철회하며, 다시 말했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주제에 어른인 척 나대다가 무려 가출까지 감행한 꼬꼬마 한희영 어린이 데리러 온 보호자입니다, 댁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잽싸게 꺼져주시고, 포이즌쿠킹 마스터에 콧구멍 쑤심받기 마스터인 한희영 씨 좀 내놔주시죠?"
그래, 이거다.
누구보다 나답게.
그녀가 뿌듯히 웃으며 당당히 말했다.
...물론, 날건달 같은 발언이기는 했지만. -
971 아게하-이벤트 (8487991E+5) 2019. 4. 14. 오전 12:24:26루샤오가 산장의 문을 열었다. 아게하는 그런 루샤오의 뒤에서, 산장의 문이 열리는 것을 지켜보았다. 긴장은 되지 않는다. (늘 겪어왔던 일인걸!) 그러나 마음 한켠에는 불안이 자리하고 있었다. (어째서인지도 아게하는 알고 있다.)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그 날 카요를 끝내 붙잡지 못했던 것처럼.)
떠났던 그대로, 산장은 문제없는 듯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문이 닫히면 산장은 공포스럽게 변신하고 만다. 꾸물거리는 검은색들이 산장을 먹어치우고, 산장은 온데간데없고, 눈 깜짝할 새 웬 이공간이 칼립토스들을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서 있는 것은 (당연히 언니는 아니야!) 아게하는 물론 알고 있어서, 가만히 그것을 바라보기만 했다.
우리 팀원들과 함께 할 아이들? 아게하는 눈을 깜빡였다. (팀원이면 팀원이고 애들이면 애들이지 그건 또 뭐야?) 그러나 미처 의구심을 갖기도 전에, 그것은 사라지고 이상한 물체들이 죽순처럼 솟아났다. (꼭 에러 같군.) 같은 게 아니라 맞을지도.
다만, 아게하는, 습관적으로 손을 내밀어 태워버리기 전에 잠시 멈칫했다. 희영의 원수는 이그니스다. 이그니스는 틀림없이 불의 엘리멘트였다. (그가 희영에게 나쁜 짓을 했다면 분명 불이나 총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괜한 자극일까 하여 아게하는 불을 시원하게 내뿜을 수가 없었다. (전투에서 쓸데없는 생각은 독이다.)
아게하는 입술을 굳게 닫았다. (형체들이 위협하는 순간 결국 본능은 발휘될 것이다.) 주먹을 꼭 쥔 채로. -
972 아게하ZOO (8487991E+5) 2019. 4. 14. 오전 12:26:05>>968 와아ㅏ ㄱ렇군요 신난다!!!!!!!(팡파레) 쿠쿸....드디어 게ㅡ하의 총기 액션 보여줄때가 왓다 이말이렷다....(캡틴:아닌데요) 조아욧 원페이즈 유례없는 날뜀 보여주겟러!!!!!!(오늘만 사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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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eVENT◆dR1NXwtsws (4973229E+5) 2019. 4. 14. 오전 12:27:29아니 근데 포이즌쿠킹 마스터에 콧구멍 쑤심받기 마스터 대체 뭐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우리 비야 말솜씨 너무 중독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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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아게하ZOO (8487991E+5) 2019. 4. 14. 오전 12:28:19ㅋㅋㅋㅋㅋㅋ그건 그렇고ㅠ역시 칼립토스들....루와 뱌 모두 제 4의 벽 너머에 있는 클리셰 꿰고 잇다구...(코쓱
다시한번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밤 되시고!!!!! 모두...살아남읍시다..!!!!(인사말 상태가? -
975 eVENT◆dR1NXwtsws (4973229E+5) 2019. 4. 14. 오전 12:29:00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다음 주에 보스전이 제가 계획한대로 진행됐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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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나비야 (6111236E+5) 2019. 4. 14. 오전 12:30:12뭔가 다음 판이 만들어지니까 판을 갈고싶었는데요 (긁적
일단 전 자러 들어갈게요! 모두 잘 주무세요! -
977 아게하ZOO (8487991E+5) 2019. 4. 14. 오전 12:32:42녜스!! 뱌주 안녕히 주무세요!! 근대 계획대로 진행이라니 캡틴 무슨 말씀인가욧....??? 혿시...「계획」....이라는거슨....(파들(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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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eVENT◆dR1NXwtsws (4973229E+5) 2019. 4. 14. 오전 12:37:35>>977 으아니 그 계획이 그 계획(?)이 아니고 그냥 평범한(?) 계획입니다 계획! (겧주: 뭔말이야
>>976 으음.... 그러고보니 좀 불-편하군요... 그럼 도배ㄹ (뱌주: 아서라 이것아 -
979 루샤오 ◆Uvn7AK2bTQ (0019383E+5) 2019. 4. 14. 오전 12:38:07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주무시는 분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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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베르주 (4362285E+5) 2019. 4. 14. 오전 9:06:08출근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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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cApTaIn◆dR1NXwtsws (4973229E+5) 2019. 4. 14. 오전 10:04:11으아니 베르주 일요일에 출근이라니요! 어째서! 왜!! 와이!!!!! (베르주: 원투데이도 아니고 뭔;
대체 베르주의 회사는 언제 베르주께 휴식을 취할 권리를 줄 것인가! 에라이 망할 회사! 확 진짜로 망해버려라! (베르주: 야 -
982 베르주 (4362285E+5) 2019. 4. 14. 오전 11:07:48캡틴 어서오세오!! 어.... 제가 교육 쪽 회사이기 때문... 에..? 망하면... 큰일나요...(동공지진)
내일과 모레는 휴무라는데 봐야 알 것 같습니다:3 -
983 이름 없음 (9232254E+6) 2019. 4. 15. 오후 8:45:0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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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이름 없음 (7137172E+5) 2019. 4. 16. 오전 11:31:27뱌주는... 한다..... 갱신을.......
모두 안냐세요! -
985 아임캡틴◆dR1NXwtsws (3949155E+5) 2019. 4. 16. 오후 10:21:04아임 두잉 모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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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아임캡틴◆dR1NXwtsws (3895416E+5) 2019. 4. 17. 오전 11:38:40아임 두잉 이브닝갱신!!!
한가해서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닷!!! -
987 이름 없음 (3228037E+5) 2019. 4. 17. 오후 2:07:51비야주도 살짝 갱신해요!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이번주 이벤트는 참여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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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아임캡틴◆dR1NXwtsws (2279899E+5) 2019. 4. 18. 오후 11:41:36>>987 아이고오.... 알겠습니다, 비야주...! 부디 회사에서 무사히 살아남아서 돌아오시길....!! (이미 회사 복지에 대해선 포기한지 오래인 캡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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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아임캡틴◆dR1NXwtsws (5335689E+4) 2019. 4. 20. 오후 12:47:55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평소와 같이 오후 10시에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세 분 이상이 모이신다면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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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베르주 (4621527E+4) 2019. 4. 20. 오후 6:56:42오노레 튤립....!!!(털썩)
튤립 꽃가루 알러지와 무관하다며... 왜 난 괴로운 거냐아악...(주륵) -
991 아임캡틴◆dR1NXwtsws (5335689E+4) 2019. 4. 20. 오후 9:51:51개앵신이요!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990 아앗 베르주 꽃가루 알레르기 있으셨군요... 힘내세요....! 8_8 -
992 이름 없음 (0300661E+5) 2019. 4. 20. 오후 10:01:27이야아아아앗 겧중이다아아아아아앗
에! 벨주 튤립에 알러지 있으신건가요 ㄷㄷㄷ 벨주는 어떻게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으시군요...!!! 흑흣 벨주를 자유롭게 ㅠㅠㅠㅠ -
993 아임캡틴◆dR1NXwtsws (5335689E+4) 2019. 4. 20. 오후 10:03:18아게하주 어서오세요!!! 간만에 일찍 오셨네요! (캡틴이 늦었다(씻느라(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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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아임캡틴◆dR1NXwtsws (5335689E+4) 2019. 4. 20. 오후 10:04:22음 일단 10시 반까지 한 번 더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적정 인원이 안 채워지면.. 뭐 다음 주로 미뤄야겠죠! (3주 후 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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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이름 없음 (0652514E+5) 2019. 4. 20. 오후 10:04:37비 이 야 주 우 우 웃!!!!!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지금 왔어요!!!!!!!!! -
996 아임캡틴◆dR1NXwtsws (5335689E+4) 2019. 4. 20. 오후 10:06:31앗 비야주도 어서오세요!! 일찍(?) 집에 오신 거 축하드립니다!!
아직 베르주가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이벤트를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997 이름 없음 (0652514E+5) 2019. 4. 20. 오후 10:07:55야호 오늘 판 간다!
판 가는게 왜 신나는 일인진 모르겠지만 전 묘하게 신나더라고요(? -
998 아임캡틴◆dR1NXwtsws (5335689E+4) 2019. 4. 20. 오후 10:10:41음 베르주가 계시지 않은 것 같기 때문에 일단 계속해서 30분까지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997 그렇죠! 특히 이벤트 시작하기 전에 판을 간다는 건 게임을 깔기 전에 저장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는...! (아님 -
999 겧주 (0300661E+5) 2019. 4. 20. 오후 10:13:40뱌주도 안녕핫]요!!!!!!!!!!! ㅠㅠㅠㅠㅠ 못오신다기에 흑흑 ㅠㅠㅠㅠㅠㅠ 반쯤 포기중이엇는데 뱌주ㅠㅠㅠㅠ유ㅏ주셧군요 ㅠㅠㅜㅠ(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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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이름 없음 (0652514E+5) 2019. 4. 20. 오후 10:14:40안냐세여 겧주!!! ㅎㅏ하 전 언제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여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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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이름 없음 (0652514E+5) 2019. 4. 20. 오후 10:14:56아 천이네. 이쯤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