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6609586> [크로스오버] 축복의 땅의 신과 마법사 (1001)
동화학원-di&축복의 땅 라온하제 ◆Zu8zCKp2XA
2019. 1. 4. 오후 10:46:16 - 2019. 1. 8. 오전 12: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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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동화학원-di&축복의 땅 라온하제 ◆Zu8zCKp2XA (7242344E+5) 2019. 1. 4. 오후 10:46:16*본 스레는 [동화학원-di]와 [축복의 땅 라온하제]의 크로스오버 스레입니다!
*크로스오버 기간은 1/6~1/12일까지입니다. :)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습니다. AT필드는 모두를 상처입히는 지름길입니다! 절대로 안되요!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하기입니다!>:3
*각 스레의 위키
동화학원-di: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20-%20di
라온하제: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
1 ◆Zu8zCKp2XA (7978643E+5) 2019. 1. 5. 오후 7:18:13갱신하규... 멀미 짐정되묜 놀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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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2Gj0/WZPw (5033395E+5) 2019. 1. 5. 오후 7:22:39저도 갱신합니다! 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분! 아니..근데 멀미라니요?! 진정되면 그때 오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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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Zu8zCKp2XA (7978643E+5) 2019. 1. 5. 오후 7:53:09드디어 좀 진정되었습키다... 일단.. 짧게 돌리도록 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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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2Gj0/WZPw (5033395E+5) 2019. 1. 5. 오후 7:57:27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이제 좀 괜찮아지셨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음. 그래요! 그렇게 하도록 하죠! 그럼 일단 제가 선레를 써서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화학원으로 슬며시 찾아가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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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Zu8zCKp2XA (966341E+57) 2019. 1. 5. 오후 8:00:19네!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죠!! 어서오세요 라온하제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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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H2Gj0/WZPw (5033395E+5) 2019. 1. 5. 오후 8:02:24알겠습니다! 그럼 천천히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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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Zu8zCKp2XA (966341E+57) 2019. 1. 5. 오후 8:06:07네네! 느긋하게 써주세요! 저도 회사일을 마무리 짓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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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은호 - 동화학원 (5033395E+5) 2019. 1. 5. 오후 8:09:24"여기더냐?"
내가 다스리는 영지, 신계에 있는 영지를 넘어서서 인간계로 조용히 내려오니 보이는 것은 궁궐과 같은 모습이었다. 과거에 자주 보던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인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누가 생각을 했을까? 이 시대에 이런 모습을 보니 묘하게 반갑기 그지 없었다. 아무튼 인간들의 눈에 너무 띄면 곤란하니 빨리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이 좋겠지.
잠시 눈으로 주변을 빠르게 살피다가 나는 조용히 입을 열어 나의 '신통력' (라온하제의 신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힘입니다) 을 사용하여 나를 부른 그 자에게로 직접 말을 걸었다. 다른 곳으로는 목소리가 흐르지 않게, 말 그대로 그 자에게만 목소리가 들리도록 나름대로 조절을 하며...
"여기까지 왔으니 그 모습을 드러내도록 하라. 신의 모습이 너무 인간들의 눈에 보여서 좋을 것은 없으니 빠르게 볼일을 보고 돌아가겠느니라."
입고 있는 한복의 옷맵시를 정리하면서 나는 응답이 오는 것을 조용히 기다렸다. 주변의 궁궐과도 같은 멋진 모습을 눈에 담으며... -
9 이름 없음◆H2Gj0/WZPw (5033395E+5) 2019. 1. 5. 오후 8:09:48회사일이라니..! 이런 토요일에도 일을 하신다니...8ㅅ8 부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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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복희 - 은호 ◆Zu8zCKp2XA (966341E+57) 2019. 1. 5. 오후 8:27:24청궁에서 관조자의 위치에서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창제신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움직이지 않는 것은 동일합니다만, 그 신은ㅡ 새하얀 소복 저고리만 걸쳐 입은 모습이었습니다. 하반신이 거대한 뱀 꼬리로군요. 까만 더벅머리는 덥수룩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장난스레 히죽이죽 웃고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불투명한 청년 유령의 모습으로 의태했을 텐데, 본 모습으로는 정말 얼마 만에 나오는 것이던가요. 그는 은호를 보면서 여전히 히죽일 뿐입니다.
이봐요, 당신은 흑막이라던지 악역 같은 게 아니에요. 복희.
‘ 오ㅡ 어서 오시게! 내가 장난을 좀 치고 오는 길이라 늦었네. ’
장난에 살고 장난에 죽는 창제신입니다. 학원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청년은 똬리를 틀었습니다.
‘ 다른 곳의 신이 누추한 예까지 방문한 이유가 필히 있을 것으로 보이네만. ’
//후다다닥 답레를 달고 금방 마무리 하고 오겠습니다! -
11 은호-복희 (5033395E+5) 2019. 1. 5. 오후 8:36:27"장난이라. 참으로 장난을 좋아하는 모양이로구나. 그래.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지."
딱히 장난을 치던지, 말던지 그것까지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었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하는 것만 아니면 될 일이었다. 물론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고 해도 함부로 다른 신이 간섭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너무 심각할 경우에는 바로 움직여야겠지만, 그 장난이라는 것이 심각한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닐테지.
조용히 머릿결을 정리하면서 나는 눈앞의 이를 바라보았다. 복희라고 하였던가. 이름이. 거대한 뱀 꼬리형 하반신을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얼굴을 바라보면서 나는 조용히 고했다.
"인간계의 마법사라는 존재는 이미 알고 있었으나,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조금 흥미가 생겼느니라. 꽤 오랜 시간을 살았으나, 마법을 직접 부리는 인간이 있다는 것은 그 어떤 시기라고 하더라도 흥미로우니라. 이 나라에도 이런 마법사가 있다고 하니, 내 직접 너희를 초대하여 내가 다스리는 땅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고 싶은데 어떠한가. 그대의 생각은?"
간단하게 말해서 초대를 하겠다는 이야기다. 사실 다른 이유가 더 크긴 하지만, 그 이유를 굳이 말할 것은 없겠지. 딱히 나쁜 이유는 아니고 내 개인적인 이유일 뿐이니 그것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은 하지 않으며 나는 눈앞의 신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거절해도 좋으니라. 하지만 와서 나쁘진 않을 것이니라. 축복의 힘이 가득한 땅에서 축복의 시간을 즐기다 가는 것도 나름 유희지 않겠느냐?"
//너,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동화학원 레주 분! -
12 복희 - 은호 ◆Zu8zCKp2XA (966341E+57) 2019. 1. 5. 오후 9:02:03‘ 오, 장난하면 이 복희, 복희 하면 장난. 나도 작은 마법사들에게 해가 되는 장난은 치지 않아ㅡ ’
슬픔에 잠겨야, 해를 끼친답니다.
복희는 명랑한 목소리로 은호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렇죠, 아무렴요. 아무렴. 당신이 지금까지 쳤던 장난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무지개를 토하게 하는 장난이었죠. 그것도 해는 아니었... 던가요?
‘ 콜! 완전 콜이지! 작은 마법사들도 신들을 본다면, 조금 다른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네. 신수들 빼면, 신을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 될테니까 말이야! ’
당신과 여와는 유령으로 의태했으니까 예외로 칩시다. 복희는 손가락을 퉁기면서 답했습니다. 다른 곳으로 초대라, 나쁘지는 않았지요. 마법사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확실했습니다. 자, 그렇다면ㅡ 어떻게 신탁을 내려야 할까요. 물론, 당신은 그걸 알고 있겠지요.
‘ 요즘에 우리 작은 마법사들에게 좋은 경험을 해주고 싶었던 참이야. 나는 관조자라서, 뭐 하나 만들면, 스케일이 너무 커져버리고ㅡ 작은 마법사들을 위해 바꾼다고 해도,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 되어버리니....... 휴식도 취하고 즐겁게 놀다 가는 것도 좋겠지. 신이니만큼, 우리가 만든 불문율을 깨뜨리는 것도 아니고. ’
그러게 누가 이런 불문율을 만들었냔 말입니다. 복희는 빙긋 미소지으면서 은호에게로 미끄러지듯 다가갔습니다. 초대에 응했으니,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했지요.
‘ 그렇다면, 어떻게 그대의 땅에 방문하는 게 좋을까. ’
복희는 자기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관조자의 위치를 고수했는데 갑자기 따라갈 리가 없었던 탓이겠지요. 의태해도 귀찮다면서 넘길 가능성이 컸습니다. 어떻게 은호의 땅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까요.
//네네, 무리는 하지 않겠습니다!! -
13 은호-복희 (5033395E+5) 2019. 1. 5. 오후 9:11:13"신수라. 그런 이들이 여기에 있었나? 확실히 그런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느니라."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로 있는 모양이었다. 그럼 그들도 데리고 가는 것이 좋을까. 그건 여기에 있는 신의 판단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지. 아무튼 이 장난꾸러기 신의 말에 나는 귀를 기울였다.
작은 마법사들에게 좋은 경험이라. 그렇다고 한다면 더욱 내 땅에 초대를 해주는 것이 좋겠지. 휴식도 취하고 즐겁게 놀다 가는 곳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내 목적에도 부합했다.
"좋으니라. 가끔은 인간들을 위해서 내 땅을 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터. 내 땅에 살아가는 수많은 신들이 마법사들을 환영할 것이고, 그 땅에 흐르는 수많은 축복의 힘이 샘물처럼 흘러넘칠터이니, 나 은호. 내 땅을 너희들에게 허락하노라."
나름대로 위엄있는 목소리를 내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곧 들려오는 물음. 어떻게 방문하는 것이 좋겠냐는 그 물음에 나는 별 거 아니라는 듯이 피식 웃으면서 답했다.
"시간이 되면 너희들의 앞에 그 문을 열겠느니라. 너희는 그냥 들어오면 되느니라. 빛의 길을 따라서 걸어오면 자연히 내가 있는 그 땅으로 오게 될 것이니. 너희들은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라. 나의 신의 힘을 얕보지 말지어다. 두 세계를 연결하는 것은 일도 아니니라."
이전이라면 내가 관리해야하는 것이 많았기에 힘들었더라도 지금은 관리자도 있으니 딱히 어려울 것은 없었다. -
14 복희 - 은호 ◆Zu8zCKp2XA (966341E+57) 2019. 1. 5. 오후 9:23:18‘ 나와 내 반려만으로는 계속 작은 마법사들을 창조하고 숨을 거둬가는 것에 한계가 있게 되었다네. 그래서 만들었지 ’
유령의 모습으로 오래 의태하고 있었던 탓인지 말투가 계속 오락가락 했던가요. 복희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 아아, 고마워. 축복의 땅에 초대 받은 만큼 제대로 즐기고 오라고 말해두지. ’
만약을 대비해서, 보호자로 사감이나 교수를 붙여두면 될 문제였지요. 자,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허락도 받았고, 문도 열어준다는 은호의 말에 복희는 씩 웃었습니다.
‘ 나보다 훨 믿어운 신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 초대에 기쁘게 응하도록 하겠네. ’
관조자의 위치에서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당신과 당신의 반려 보다는 그럴지도 모르죠. 역사의 지표라고는 하지만, 움직이질 않으니까요. 뭐, 어떻습니까. 즐겁게 휴가를 즐기면 되는 겁니다! 어린 마법사들이 말이죠. 복희는 쉭쉭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호탕하게 웃었습니다.
‘ 참으로 유쾌한 휴가가 되겠군! ’
어린 마법사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휴가가 될 것입니다. 당신은 밖으로 나가지 않을테지만 말입니다.
//이쯤에서 막레하도록 할까요???:3 -
15 ◆H2Gj0/WZPw (5033395E+5) 2019. 1. 5. 오후 9:24:49네! 제가 막레를 쓰는 것으로 마치면 될 것 같습니다! 이후에 12시가 되면 은호가 연 게이트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오면 될 것 같아요!! 프롤로그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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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은호-복희 (5033395E+5) 2019. 1. 5. 오후 9:27:25"자네는 오지 않는 것인가.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
강제로 오게 할 마음은 없다. 오고 싶은 이는 오고, 오고 싶어하지 않은 이는 오지 않는 법. 이어 나는 눈앞의 신에게 작은 구슬을 건네주었다. 이것은 이쪽에서 문을 열기 위한 도구. 그것을 확실하게 전달하면서 나는 그 자에게 이야기했다.
"시간이 되면 그것이 빛날 것이니, 그것이 빛나게 되면 던지도록 하라. 그렇다면 자연히 문이 열리게 될 것이니, 그 이후로는 쭈욱 들어오기만 하면 되느니라. 그럼 난 이만 가보도록 하겠느니라. 신이 너무 이곳에 있으면 곤란할터이니."
시간이 되면 다시 만나자꾸나. 그렇게 말을 남긴 후에 나는 뒤로 돌아섰고, 그대로 모습을 감추었다. 신통술의 힘으로 내 모습을 감추고, 신계로 가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었다.
자. 그럼 이 만남으로 인해서 이번엔 어떤 '즐거운 내일', 즉 라온하제가 펼쳐질지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터. 나름대로 즐겨보자꾸나.
//이것으로 막레를 하겠습니다! -
17 ◆Zu8zCKp2XA (966341E+57) 2019. 1. 5. 오후 9:39:57라온하제 캡틴도 프롤로그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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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H2Gj0/WZPw (5033395E+5) 2019. 1. 5. 오후 9:46:33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동화학원 레주 분! 그러면 12시 이후에 만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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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Zu8zCKp2XA (966341E+57) 2019. 1. 5. 오후 10:07:14네! 12시 이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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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00:12이 스레에 라온하제 스레주가 입장을 하겠습니다! 동화학원 여러분들! 정말로 반갑고 또 반갑습니다! 후후후.. 우리 라온하제에서 푹 쉬어가시도록 하시죠. 후후후.... 후후후...후하하하하하...!! (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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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01:53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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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02:44자아아 동화학원 캡틴이 안착하면서 인사를 드립니다!!! 잘 부탁드려요 라온하제 스레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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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03:32동화캡도 처음뵙겠습니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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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04:37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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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04:45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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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05:01......(빼꼼) 음...음...이제 와도 되는 걸까요...?
일단 안녕하세요, 동화학원 여러분! 라온하제에서 다른 신들을 찬양하는, 가장 신답지 않은 신인 리스를 돌리는 리스주라고 합니다! XD 크로스오버도 처음이고 해리포터에 대해서 잘 몰라서 조금 실수를할 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배울테니 부디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일주일 간 정말 잘 부탁드립니다! :D -
27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전 12:05:10안착합니다!!!!! (폴짝)
라온하제 여러분 안녕하세요!!!! 동화학원 부레주 겸 무해한 힐링 담당 유버들을 맡고있는 버들주예요!! -
2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06:56>>26 모르시는 부분은 제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저도 일주일간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
2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07:38자. 어서 오십시오. 리스주, 세설주! 우리 라온하제의 인원은 솔직히 좀 적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다들 바쁘고 그러신지라... 그렇기에 사람 수는 밀릴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열심히 놀아봅시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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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07:38버들주 안녕인거야! 리스주도 어서어서오세요!
이쯤에서 자기소개를 하자면, 미리내의 관리자이자 까치 수인겸 카페 주인장이고 싸가지 없음에 새까만 인성(?) 담당 세설과 오너 세설주입니다!:)
후하, 이정도면 다 설명해께찌...(? -
31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07:45두 레주, 세설주, 버들주, 모두 안녕하세요! XD 으아아...뭔가 두근두근해서 떨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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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07:57하이하이에요! 버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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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08:31안착하겠습니다!! :▶ (꾸벅)
라온하제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동화학원에서 어.......뭘 맡고 있지? 말투가 가장 독특한 단서월을 맡고 있는 서월주입니다. 일주일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서월이에 대해 위키를 봐도 모르겠다! 하는 점은 친절히 알려드리겠습니다:D -
34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09:04버들주 어서오세요!!
저희도 인원 수는.. .많지는 않아서...(흐릿) 즐겁게 크오를 하면 되는걸요(끄덕끄덕) 제가 졸고 있어서 의식의 흐름이긴 합니다만...(흐릿) -
35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09:10>>28 앗...! 친절하셔...!ㅠㅠㅠ(감동) 감사합니다, 동화학원 레주! XD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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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09:40꼬맹이 버드리...:> 끼...여웟...(보듬보듬)
참고로 동화학원 관저러이기도 했었습니다!:) -
37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09:43서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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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11:06서월주께서도 안녕하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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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11:51헉 관전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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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2:11:57갱신갱신-
너무 오래 산 나머지 인간성 말아먹고 지식을 탐구하며 온갖 것들을 잔뜩 알고 있고.. 다솜에 앵화영장을 만든 쿨독설가 다솜 관리자인 아사를 굴리는 아사주입니다! 다들 반가워요!
어...폴리주스(모습을 바꾸는 약)을 마시던 미메시스도 굴리고 있습니다..?
(왠지 혼자뿐인 것 같아서 무척이나 어색하다) -
4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12:30하이하이에요! 서월주!! 저야말로 잘 부탁하겠습니다! 일단 저도 제대로 소개를 하자면... 일단 라온하제는 과거 나름대로 이름을 날린(이라고 믿고 싶은) 일상물인 '호은 학교'의 외전작이자 3기 작품이랍니다. 이전에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호은골'이라는 마을에 축복을 내린 '여우'로 무대를 옮겨서 신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지내게 될 라온하제는 기본적으로 축복의 힘이 가득한 '비나리'지역을 중심으로 봄 지역인 '다솜', 여름 지역인 '아라', 가을 지역인 '가리', 겨울 지역인 '미리내' 이렇게 4개가 있답니다. 자세한 것은 위키를 보시면 각 지역의 명소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라온하제의 지배자인 은여우 수인 신 '은호', 그녀의 딸인 은여우 수인 신 '누리', 그리고 은호의 최측근이자 비나리 지역을 관리하는 늑대 수인 신 '가온', 그리고 과거 비나리 지역을 관리하는 이이자 가온의 선배인 백여우 수인 신 '백호'
이렇게 4명을 다루고 있답니다! 모두들...라온하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
4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12:53다들 안녕안녕이에요!!!:▶ 잘부탁드려요!
호고고곡:3 세설주...관전.......(흐려짐(채도가 낮아져서 사라질 지경 -
43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전 12:12:53나는 정의의 레드 드래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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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13:04.....아사주가 멀티러였어....!! 알고 있긴 했지만...아무튼 어떤가요...!! 재밌게 즐기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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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13:42서월주도 미미주도 처음뵙겠습니다...는 사실 아사주는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모두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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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14:08아니 소미령(?)주 미미아사주도 어소사!:▶ 는.... 세ㅋㅋㅋㅋㅋㅋㅋ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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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14:41미메시스주 어서오세요!!
호에에.. 몰랐습니다...!:0
그리고 라온하제에도 가온이가 있군요!(가온: !
쟈쟈쟈쟝!!! 동화학원 여러분 넘어갑시다! 손! -
48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14:54령주도ㅋㅋㅋㅋㄲㅋㅋ어서오세오! 사사실은 눈치채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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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전 12:15:11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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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15:30하이하이에요! 령주! 령주도 멀티러...알고 있었지만요..!! 아무튼...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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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15:42소미주 어서오세요!!
않이... 멀티가 꽤 계셨....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저는....(동공지진) -
52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15:51...! 와아아...! 아사/미미주랑 소미/령주,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XD ㅋㅋㅋㅋㅋ뭔가 처음 만난 것처럼 어색+부끄한 낯선 느낌이네요.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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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16:09>>47 손! 부처 핸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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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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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16:58그럼 우리들은 우리들 나름대로 준비를 하도록 하죠! 라온하제 여러분들! 진행에 참가할 수 있는 분들은 손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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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2:17:02다들 안녕하세요... 왠지 부끄러워지는 기분..? 그래도 혼자가 아니었어!(사실 대충 눈치채고 있긴 했지만)
어 손을 듭니다..? -
57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17:04! 와아아! 넘어오신다! 어서어서 오세요! 두 팔 벌려 반갑게 환영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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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17:29오오오 세설이 멋져요!!!(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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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17:44>>55 (두 손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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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17:53아니 세설이 미모가........ (털썩) 역시 신들이군요..미모가 장난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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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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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18:28소미 서월 미메시스 체크 되었구... 짧고 빠르게 넘어갑시다!!!
사실 제가 와사비과자+차가운 물 콤보인데도 너모 졸려요.... -
6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18:54리스주 체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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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18:59알겠습니다! 짧고 빠르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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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19:00은호..!! 멋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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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2:19:04아사도 그렇게까지 나이들어보이는 외형은 아니예요. 몸매가 상당하고 노출 굉장한 옷을 입고 있기는 하지만 몸매를 감안하면 10대 후반. 감안 안하면 10대 중반으로도 볼 수 있거든요..
살아온 세월은..(흐릿)(9백만년쯤 전에 신이 됨)
앗. 아사주로도 손을 듭니다..? 둘 다 짧아지는 퀄리티 저하..만 주의할까.. -
67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21:07손...!
하 근데 몸이 그지라서 퀄이 떨어져요...
ㅋㄲ...ㅋ...여러분 속지 마세요... 싸가지 없는 이쁜쓰레기가 설이야...(??? -
68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21:14세설이랑 은호 님은 역시...!(야광봉) 후후, 동화학원 여러분들의 미모도 빛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XD
>>62 으음...동화학원 레주, 괜찮으신가요...? 많이 피곤하신 것 같아서...ㅠㅠㅠ(토닥토닥) -
6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22:23아사주와 세설주 체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저희 쪽은 동화학원 측 진행이 끝나면 진행을 할 것이기에...! 동시 진행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들...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요... 8ㅅ8
사실 리스가 우리 스레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속닥속닥) 앓이도 제일 많이 들어온 캐릭터에요. (속닥속닥) -
70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전 12:22:58체크할게요! 앗..아앗..다들.....멀티 많아..? (동공지진)
헉 세서리 넘 멋져요...은호님도..!! (야광봉) -
71 ★동화학원 아리스주★ (376248E+54) 2019. 1. 6. 오전 12: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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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23:27(단순히 키가 177인 장신 여캐 오너인 서월주는 야광봉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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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23:55하이하이에요! 아리스주! 어서 오세요! ....아니..근데..남학생이었어?! (동공지진)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아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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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23:58아리스주 어서오시고 나중에 뵐게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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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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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모여라! 동화학원 학생들!!◆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25:45' 불러야겠지? '
' 그래야겠죠? 안그러면 천벌 받을지도 몰라요 '
건과 리는 같은 신탁을 받았답니다. 물론! 물론, 그 신탁을 내린 당사자가 창제신이라서 황당하지만요. 둘은 동시에 자신들의 입을 *손으로 막았습니다.
*동화학원의 교수, 사감 NPC들은 창제신의 강제 하에 관련된 정보를 발설할 것 같으면 입을 막게 되어있습니다.
[ 학생들은 모두 정전으로 모이도록 ]
자, 여러분의 앞에 푸른 빛을 띈 불투명한 청룡과 푸른 빛을 띈 불투명한 백호가 나타났습니다. 청룡은 건 선생님의 목소리로, 백호는 리 선생님의 목소리로 말하다가 사라지는군요.
자! 정전으로 가볼까요???
//반응해주세오! -
77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전 12:26:14아리스주 나중에 뵈어요!!!
앗 저희 스레의 전통입니다..남캐는 일단 예쁘고 여캐는 카리스마가 넘치지요...(코쓱) -
78 모여라! 동화학원 학생들!!◆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26:55아리스주 어서오시그 아녕히 주무레여ㅠㅠㅠㅠ!!!
유오오 아사 예쁘다!!! -
7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27:11>>75 역시 아사는 예쁩니다...!!
>>77 그리고..그렇군요! 그런 전통이...! -
80 모여라! 동화학원 학생들!!◆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28:05>>68 후다닥 끛내고 자러 듳어가면.. 괜찮을 어에요 아마..!!!
로타가 나기 시작한 거 보면.. 진짜 두 턴 정조만 하고 자러 가야 할 듯 싶습니다....(흐릿) -
81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28:06>>69 (동공대지진) 저, 전혀 아닙니다! 귀여움이 아니라 멍청함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속지 마세요!(???)
아무튼 아리스주 안녕하세요! XD 세상에...! 아리스 너무 아름답고 고와요!!ㅠㅠㅠ(야광봉) 진짜 예쁘다...와아...(감탄) 낮에 다시 만나요, 아리스주! :D
그리고 버들이랑 서월이도 매력적이고 귀여울 것이라 확신한답니다! XD -
8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28:47동화학원 레주 분..이미 엄청난 오터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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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30:19오랜만에 예쁜 아사의 셀피도...! XD(야광봉)
동화학원 전통이 너무 멋지네요!ㅋㅋㅋㅋㅋ 아름다운 남캐와 강인한 여캐...! 그리고 동화학원 레주께서는...ㅠㅠㅠ(토닥토닥) -
84 킴솜! (8049803E+5) 2019. 1. 6. 오전 12:30:31너는 어인 일인가 싶어 정전으로 향한다. 지루하기 짝이없는 일과라... 오늘도 하루는 반복되겠지. 아아 심심해라. 너는 지팡이로 입가를 톡톡 치면서 정전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조금 재밌는 일이 벌어졌음 좋겠다. 광인의 성정에 어루맞게.
-
85 단서월 (042779E+54) 2019. 1. 6. 오전 12:31:33서월은 눈앞에 나타난 백호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자신의 기숙사의 사감 선생님인 리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자 빙그레 다정스러운 미소를 머금었다. 정전이라. 혹 무어라 전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신겐가? 생각은 잠시였다. 검푸른 두루마기를 교복 위에 걸치고 지팡이를 챙긴 서월이 정전으로 향했다.
제자로서 스승의 부름에 답하지 않는 것은 예에 어긋나는 일이었지. 그렇기에 서월은 그 어떤 궁금증도 없었다. -
86 미메시스 (6196697E+5) 2019. 1. 6. 오전 12:32:15정전으로 모이라는 말을 듣고는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나요.. 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주머니 안에 여러가지 챙길 걸 챙깁니다. 이건 본능 수준으로 체화시켜서 가능한 거지요. 그는 유능합니다.
챙긴 건... 폴리주스가 가득 든 텀블러랑, 과자랑.. 지팡이랑.. 응. 그 뿐이네요. 그리고 쿤지한테 닭고기 많이 주기를 마치고는 정전으로 향했습니다. -
8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33:20동캡.....8888888888 (토닥)
아니 전통이였군요......????동화학원 소속이면서도 몰랐다....:ㅁ
일단 서월이는 논카리스마니 제외하도록 하죠!그리고 아닙니다. 리스주.... 서월이는 귀엽지 않..아요......(양심통) -
88 유버들 (468336E+52) 2019. 1. 6. 오전 12:33:34그러니까, 너는 대체 무엇이 좋다고 *먼지 경을 *잉고르지오로 키워 그 위에 눕는 것일까. 부들부들하고 푹신한 감촉까지는 이해를 하는데 이제 그 위에서 잠들기까지 하다니. 내적 친밀감이 아주 하늘을 뚫는 것이었다.
"*바기라도 올라올래?"
바기라는 너를 가만히 쳐다보다 백호가 나타나자 화들짝 놀라 펄쩍 뛰어오른다. 너는 정전으로 모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지. 지팡이를 휘두르는 건 덤이었고.
"*리듀시오, 잉고르지오!"
너는 문을 열더니 바기라의 위에 능숙히 올라타고, 먼지 경을 머리 위에 얹으며 *망토를 둘렀다.
"가자! 버들이 길 몰라! 바기라가 알려줄거지?"
..?
*먼지 경: 퍼프스캔(해리포터 세계관 내의 인기있는 반려동물. 털 방울(...) 처럼 생겼다.)의 이름.
*잉고르지오: 사물이나 물체의 크기를 키우는 마법. 자라나라 크기크기!
*바기라: 먼지 경이 패밀리어(같이 다니는 파트너 동물)에 합류하기 전 원래 같이 다니던 암컷 흑표범. 이름의 어원은 당근빳따 정글북의 바기라.
*리듀시오: 사물이나 물체의 크기를 줄이는 마법. 잉고르지오의 반대 마법.
*장래희망이 왕이라서(...) 임금님 망토를 두른다. -
8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33:49그럴리가 없다! 가끔 관전하러 갈 때마다 귀여운 이들의 모습을 얼마나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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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미메시스 (6196697E+5) 2019. 1. 6. 오전 12:34:45여캐가 걸크고 남캐가 예쁜 걸 다 합치면 미메시스가 됩니담!
왜냐면 폴리주스(모습 바꾸는 약)을 마시는 터라 보이는 성별은 남캔데 실제론 여캐거든요..(먼산)
모두의 통수를 쳤지요...(흐릿) -
91 유버들 (468336E+52) 2019. 1. 6. 오전 12:34:50다들 귀여움을 부정하실때 저는 귀여움을 외치겠습니다!
왜냐면 버들이는 귀여우니까! (님들: 꺼져요) -
9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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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35:25이것 봐! 벌써 레스부터 다들 귀여움이 터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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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37:00>>93 잘못보셨습니다:)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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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37:44아 물론 버들이는 귀엽습니다. 저희 어장 공식 귀요미에요(날조와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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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38:16>>94 (빤히) 제가 크로스오버 결정될때부터 얼마나 많이 봤는데! 거기 캐릭터들 다 예쁘고 멋지고 귀엽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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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39:00>>96 아닙니다..(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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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39:36모두들 귀여우니 쓰담뽀담인거에요!(슈다다다다담(뽀드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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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39:38>>87 아하, 그럼 서월이는 아름답고 예쁜 쪽인 거군요! 납득했습니다! XD(당당)(???)
아니 근데 짤잌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너무 멋지잖아욬ㅋㅋㅋㅋㅋ
귀엽고 예쁘고 멋진 동화학원의 모두를 꼭 만나보고 싶어요! XD -
100 모여라! 동화학원 학생들!!◆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40:03학생들이 온 것을 확인한 리 선생님은 지팡이 끝을 목에 갖다댔습니다. 목소리를 키우는 소노루스 주문이었던가요.
' 다름이 아니라, 창제신 중 한 명인 복희가 직접 신탁을 내렸습니다. '
그 신탁의 내용이 말입니다.
' 전교생 모두 다른 신들의 구역에서 잘 지내다 오라... 고 해서 말이죠. '
관조자의 위치에 있는 복희가 직접적으로 내린 계시니, 그냥 넘기기도 굉장히 애매했다나요.
' 그래서, 나와 리 선생님이 직접 인솔해서 같이 간다는 말씀ㅡ!! '
건 선생님은 리 선생님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습니다. 어떻게 넘어가냐면 말이죠.
' 그래서, 지금 넘어갈 준비를 할 거야! 질문 있는 학생??? '
//좋아! 다음이 마지막입니다! 힘내라 동캡 할 수 있드 동캡! 잠에서 이겨리...!!!! -
10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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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유버들 (468336E+52) 2019. 1. 6. 오전 12:40:29???? 아니 여기서 날조와 선동을 하시다니...
크흑..흑흑흑 맞아요..저는..귀엽습니다..(?) -
103 유버들 (468336E+52) 2019. 1. 6. 오전 12:40:58헉 가온아!!!!! (야광봉)
-
104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2:41:26가온이...는 공식 바보입니다()
뻥이고 짱 멋진 비나리의 관리자 늑대애오.:3 -
10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41:51>>98 >:3!!!!!!!!!!(만족!)
>>99 아니 세상에 그거 아니에요 리스주 그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정하게 웃는 모습 뒤에 좀...거시기(...)한 모습이 있는 유해한 아이라구요.... -
106 모여라! 동화학원 학생들!!◆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42:20오 가언이 멋져툐!!! 저희 가온이는....
떡밥+조용+매우 조용한 아이랍니다... :3 -
107 미메시스 (6196697E+5) 2019. 1. 6. 오전 12:43:12창제신 중 복희가 신탁을 내린 걸까요... 궁금해졌지만 금방 답은 나왔습니다. 다른 신의 구역에서..
"얼마나 지내요? 옷이라던가 그런 거 준비할 시간은 주시는 거죠? 거기는 어떤 곳이예요?"
"선생님들도 다 같이 가요?"
정말 궁금하다는 듯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궁금한 건 맞았지만... 좀 더 차분하게 물어보는 건 어울리지 않았지요 그래서 그런 겁니다. -
10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44:05>>104 저 말이 정답입니다. 라온하제의 공식 영고이지요!
-
109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2:44:15가온이는... 호구입니다. 누리랑 은호님 빠돌이예요.(진자)
....얼음동상도 되었죠.(겨울 지역의 빙해에 빠진 것) -
11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2:44:36앗. 선생님들과 교수님들도인데 교수님들도 어디로 빼먹었...
-
11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45:25>>106 과연...!! (끄덕) 기억해두겠습니다!
>>109 가온:...(피눈물) -
112 킴솜! (8049803E+5) 2019. 1. 6. 오전 12:47:27창제신 중 복희의 신탁이라... 너는 손을 턱에 대고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다른 신들의 구역으로 간단 말이지? 어쩌면 그건 좀 재밌을지도 모르겠다. 네 입꼬리가 휘어 올라갔다. 다른 신이 관할하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학원 안에만 처박혀있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다. 질문 있냐는 말에 너는 조용히 숨을 고를 뿐이었다. 모든 건 직접 맞닥뜨린 뒤에 결정하도록 하자.
-
113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48:06>>100 앗...! 동캡이라고 줄여 부를 수 있었군요...!(깨달음)(멍청) 동캡 화이팅이예요! XD(응원봉) 부디 조금만 더...!
두 가온이들의 만남도 기대되네요! 그리고 버들이랑...버들주는...귀엽다...(메모메모)(???)
>>105 후후, 이미 납득했답니다! 다정하게 웃는 모습! 거시기한 모습마저도 유(려하고) 해(님 같이 빛나는) 아이인 거군요!ㅋㅋㅋㅋ(당당) -
114 단서월 (042779E+54) 2019. 1. 6. 오전 12:49:04창제신 중 한명이 신탁을 내렸다는 말에 서월은 암청색의 두루마기를 바라보다가 노오란 눈동자를 가늘게 떠서 리 선생님을 응시했다. 가벼이 입가를 가리는 손바닥이 퍽 단아했나.
"다른 신들의 구역이라."
허면 다른 곳으로 간단 말이렸다? 건 선생님과 리 선생님의 말을 가만히 서서 듣고 있던 서월이 눈을 천천히 깜빡이다가 이내 빙그레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하다는 것은 조금은 이른 방학이라 생각하여도 되겠군요."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뒤 서월은 어깨를 한번 으쓱였다가 질문이 있냐는 말에 퍽 예의바르고 부드럽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보인 뒤 검은색 비녀를 물건을 소환하는 주문인 아씨오 주문으로 소환하곤 자신의 머리카락을 솜씨좋게 하나로 틀어올려 고정한다.
"신탁이라 하시니 어찌 거절하겠나이까. 두 사감 선생님들께서도 동행하신다하니 그저 불초 제자, 스승의 뜻과 창제신의 뜻에 따르겠나이다." -
115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50:23ㅋㅋㅋㅋ그 와중에 가온이 설명이 너무 완벽해서 더 추가할 게 없네요.(???)
음...음...제가 빠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으아아...! 하고 휩쓸려갈 수 있어서... 최대한 반응하려 노력하겠지만, 혹시 레스에 반응하지 못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꾸벅) -
116 유버들 (468336E+52) 2019. 1. 6. 오전 12:51:04창제신? 신탁? 그나마 아는 단어는 신탁 정도였지. 창제신..창제신이 누굴까? 너는 열심히 머리를 굴리다 신들의 대빵(...)일 것이라 생각했다.
"우와! 그럼 저희 거기서 얼마나 있어요??"
그리고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 먼지 경을 양 손으로 부드럽게 잡아서 쭉 앞으로 내밀었지.
"뀨?"
"데려가도 돼요???" -
11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51:19이쪽의 가온이는....영고다.......(메모)
>>113 저...저도 알고 있습니다!!!!!!! 리스주는 친절하고 리스는 상냥하다는 것을요!!!!!!! -
11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51:23>>115 리스주 화이팅...!!
-
119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2:54:08뭐어.. 저도 그렇고 노력해야 하는 거지만요..
아사의 그 독설과 모독이 선을 넘지 않기를 바랍니다...(간절)(팩폭러) -
120 모여라! 동화학원 학생들!!◆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전 12:54:15' 1주일, 이라는데ㅡ 잘은 모르겠구나. 그는 다 알려주는 신은 아니니까. 다만, 신들이 사는 축복의 땅이라는 것만 알아. '
신탁도 간단명료하게 내린 걸 보면 말이죠. 리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하하핫, 우리 둘 만 가는데 같이 가고 싶은 교수님이나 사감이 있니?? '
건은 하하핫 소리를 내며 웃었습니다. 농담은 여기까지입니다.
' 그럼. 당연하죠. 퍼프스캔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요, 버들 학생. '
데려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서월과 소미를 보던 건은 씩 웃었습니다.
' 그러면ㅡ 넘어가는 걸로. 다들! 발음 뭉개지 말고, *플루가루는 제대로 쥐고! [축복의 땅] 이라고 말하면 된다!! 리 선생님을 따라서 넘어 가! 나는 마지막에 따라들어갈테니! '
*플루가루: 텔레포트할 수 있는 가루입니다. 불에 뿌리고 장로를 애며 불 속으로 듵어가면 돼요!!
건은 명랑한 목소리로 말하며 여러분들에게 플루가루를 건넸습니다.그리고 리 선생님은 바닥을 향해 주문을 외웠지요.
' *인센디오! '
*인센디오; 불 붙이는 주문입니다.
그리고 불에 가루를 뿌리곤 목적지를 대면서 듵어다는군요. 자, 리 선생님을 따라 불로 뛰어듭시다!!
//자아아 이것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털쌀 -
12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55:27그렇다면 이번엔 제 차례로군요! 가도록 합시다! 라온하제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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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59:01동캡 수고하셨어요!!!!888888 어서 주무세요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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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이벤트-진행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59:20
(나레이션-3인칭)
인간계에서 그렇게 넘어오는 시각, 비나리의 광장에는 즐거운 내일, 즉 '라온하제'의 주인인 은여우 수인 신 은호, 그녀의 딸인 은여우 수인 신 누리, 은호를 보좌하는 검은 늑대 수인 신 가온. 이렇게 3명이 있었다.
비나리는 해당 계절의 영향을 받는 지역. 그곳은 현재 겨울의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춥거나 하진 않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나리 광장에는 은호와 누리를 본따서 만든 거대한 얼음 동상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렇게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은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슬을 빛내며 신통술을 발휘했다. 그것은 모두에게 보내는 일종의 텔레파시 메시지였다.
ㅡ인간계에서 손님이 올 것이다. 시간이 되는 이들은 모두 비나리의 광장으로 오도록 하라.
언제나처럼 텔레파시로 전해지는 목소리는 모두의 머릿속에서 조용히 울리고 있었다.
//자.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1시 30분까지! -
124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02:19>>117 ㅋㅋㅋㅋㅋ앗...! 그렇다면 더더욱 상냥하신 서월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XD
>>118 감사합니다...! 라주...?(???) -
125 아사 (6196697E+5) 2019. 1. 6. 오전 1:04:44"타이밍 하고는."
혀를 차고 나서 샤워를 마치고는 젖어서 가라앉은 머리카락을 어쩌나 하다가 귀찮아. 하면서 신통술로 싹 말리니까 바보털이 빳빳하게 서서 부드럽게 살랑댑니다. 고급 샴푸를 만들어서(옛날 귀족 여인들이 썼다는 비방이라 합니다) 쓴 보람이 있습니다.
이동하려고 합니다. 음. 역시 비나리는 겨울이긴 하네요. 등이 푹 파인 옷은 좀 춥습니다. 천이 씌워지기는 했지만.. 바람에 날려서 사정없이 들이치니..
"인간계에서 손님?"
고개를 갸웃합니다. -
126 리온주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09:07사실 시간도 많이 늦은만큼...저도 길게 진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음 장면으로 저는 진행을 끝낼 듯 합니다! 너무 길게 해도 모두가 피곤할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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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리스 - 이벤트 (9451275E+5) 2019. 1. 6. 오전 1:09:43"......!"
언제나와 같이 다솜의 벚꽃나무 숲 속에 앉아있다가 문득 머릿속에 텔레파시가 들려오자 한 박자 늦게 "...아." 하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들어올렸다.
"...인간계요...?"
손님. 그 말씀은, 인간계에서 인간 씨들이 오신다는 걸까요? ...와아...! 두근두근, 가슴이 설렘으로 살짝 고동치기 시작했다. 모든 존재들을 '사랑'하고 싶었던 자신으로서는 인간 역시도 마냥 반갑고 좋아하는 존재. 호의가 가득한 마음 뿐이었기에, 은호 님의 메시지에 망설일 것 하나 없이 천천히 접혀있던 두 분홍색 날개를 펼쳐내었다. 그리고 서서히 날개를 펄럭여, 비나리의 광장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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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내 도착하게 된 비나리의 광장. 그에 서서히 날갯짓의 속도를 줄여 사뿐히 땅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플라밍고치고는 옅은 분홍색의 깃털들이 잠시 흩날려 떨어졌고, 이내 두 손을 앞에 모으곤 '신' 님들께 공손히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올렸다. 헤실헤실, 기대에 가득찬 희미한 미소가 뒤이어졌다. -
12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10:11저는 조용히 팝콘을 뜯으며 새벽을 불태우실 일상을 구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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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킴솜! (8049803E+5) 2019. 1. 6. 오전 1:13:26저는 먼저 자러갈게요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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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리온주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14:10안녕히 주무세요!! 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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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아사 (6196697E+5) 2019. 1. 6. 오전 1:14:34잘자요 령/소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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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15:02소미/령주 굿나잇!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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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리온주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15:22그럼 이제 세설주만이 남았군요! 1시 30분이 되거나 세설주가 레스를 달면 저도 잇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서월주가 밤을 새려고 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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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15:32앗, 령/소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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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리온주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15:56아..리온주라는 것은 라온하제의 초기 MPC 2명이 누리와 가온이라서 누[리]+가[온]이라는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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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세설 (3472946E+5) 2019. 1. 6. 오전 1:16:40겨울은 진행중이였다. 언제나 겨울이 끝나지 않는 이곳은, 막 피크를 맞이하여 사나운 눈보라가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그래, 그 눈폭풍 그 너머를 잘 살펴보거든, 옅은 빛이 새어나오곤 하였다. 카페 '달무리'. 한 까치와 고양이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
벽난로안 불씨가 타닥이는 소리만이 가득한 서재는, 까치신이 날개에 폭 싸여 권태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던가. 완벽한 겨울의 한 조각, 풍경이였더라. 그 고요함도 얼마 안가서 깨지겠지만. ...역시나, 슬픈 예감은 항상 맞아떨어지는지. 일방적인 통보를 전해오는 텔레파시는, 중성적이고 고운 얼굴에 미운 주름이 생길 정도로 찌푸려지게 하였다.
"미리 일러줄 것이지. 항상 일방적으로 전한다니까... 귀찮게 되었구나."
조용히 투덜거리며 곱게 개켜진 카드*의 한장을 들어올렸던가. 손가락을 뒤집어 카드의 그림을 가늘게 뜬 눈으로 나른하게 바라보았다. 그래, 이딴 종이쪼가리로 모든 미래를 예지할 수는 없지, 그렇지만... 해석의 여지에 따라 어거지로라도 맞아떨어지기도 하니. 직접 본다면 더더욱 확실해지던게 운세 아니던가.
"그래...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할까."
카드를 손에서 떨어뜨린다. 하늘거리며 떨어지는 기하학적인 문양의 카드는, 손님들을 암시하고 있었더라.
I. The Magi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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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은 점복학에 능통했다. -
13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17:26밤을 새려는건 아니고..음...세시까지만???(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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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리온주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17:51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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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전 1:19:03령미주 푹 줌시구 저도 슬슬 들어가볼개오..88..넘..넘 피곤하다...
령미..령..미....영미....
영미!!!!!!!!!! 얍~~~!!! (?) -
140 세설 (3472946E+5) 2019. 1. 6. 오전 1:19:15령/소미주 안녕히 주무새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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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19:20마법사 카드...!(두근두근)
그리고...ㅋㅋㅋㅋㅋ 열정적이신 서월주 멋져요! XD(응원봉) -
142 세설 (3472946E+5) 2019. 1. 6. 오전 1:19:35버들주도 좋은 밤 되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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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19:39라온하제캡의 이름의 유래는 그렇군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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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20:08>>139 앗, 버들주께서도 안녕히 주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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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20:46>>139 영미!!!!!!!!(?????) 버들주 잘자요 굿나잇!!!!:▶
제가 일상력을 차지하고 있었음죠 음화화!!!>:3 -
146 아사 (6196697E+5) 2019. 1. 6. 오전 1:21:58잘자요 버들주..으... 모ㅗ하게 조금은 녹지녹진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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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이벤트-마무리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5:14
각각의 신들이 하나둘씩 도착하자 은호는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온다고 수고가 많았다고. 그리고 가온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자 가온은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은호님!"
이어 가온은 높게 점프한 후에, 품 속에서 작은 수정 4개를 동서남북 방향으로 던졌다. 그러자 그 수정 4개는 각각의 방향에 자리를 잡았고 공중에 떠올랐다. 그리고 각 수정마다 벚꽃, 나뭇잎, 단풍잎, 눈꽃 모양의 문양이 떠올랐다. 각각 다솜, 아라, 가리, 미리내를 상징하는 문양이었다.작은 수정은 그 크기가 커졌고 마침내 누군가가 짚을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커졌다.
그리고 이내 인간계의 손님들이 찾아왔고 가온은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가장 먼저 앞으로 다가가서 말을 건 것은 다름 아닌 누리였다. 은색 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그녀는 모두에게 인사했다.
"너희가 인간계에서 온 마법사들이지? 모두들 여기로 온다고 수고했어! 여긴, 축복의 땅. 즐거운 내일을 기원하는 '라온하제'라는 곳이야! 모두들 여기에 있는 동안 푹 쉬길 바랄게!"
"그래. 여기까지 온다고 수고가 많았다. 환영한다. 나는 이 땅의 지배자, 은호라고 하느니라. 내 너희들에게 쉴 장소를 마련할 것이니, 너희들은 즐겁게 쉬도록 하라. 우선 너희가 있는 이곳은 '비나리'. 즉 이 라온하제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니라. 여기가 제일 발전을 했으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니라. 그리고 이곳에는 언제나 봄의 기운이 가득한 '다솜', 여름의 기운이 가득한 '아라', 가을의 기운이 가득한 '가리', 겨울의 기운이 가득한 '미리내'. 이렇게 4개의 지역이 있느니라. 수정이 보이느냐? 벚꽃은 다솜이고 나뭇잎은 아라, 단풍잎은 가리, 눈꽃은 미리내리라. 수정에 손을 대면 너희가 가고 싶은 지역으로 갈 수 있느니라. 그리고 그곳에서 여우 문양이 그려진 수정을 손으로 잡으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라."
이어서 그녀는 손바닥 위에 무지개빛 무언가를 생성했고 그것을 마법사들에게 힘껏 뿌리듯이 던졌다. 찬란한 빛덩어리가 하늘에서 천천히 쏟아지듯 떨어졌고 그녀는 이야기했다.
"내 너희들에게 축복을 내릴지어니, 여기에서는 아무것도 생각말고 그냥 푹 쉬어가도록 하라. ...자. 너희들도 인사를 해야지."
"아! 나는 아까도 인사를 했지? 내 이름은 누리! 잘 부탁할게!"
"가온이라고 합니다. 인간 여러분. 잘 부탁하겠습니다!"
//반응레스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벤트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14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25:53안녕히 주무세요! 버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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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31:22서월:수정? 포트키같은겐가???
서월주:쥐고 이동할 수 있으니까 맞아.
서월:앞에 동물들이 잔뜩인데 이것 참 어찌해야할꼬? 만져도 되겠소?
서월주: 허락 받...아 너 예의바르지. 그냥 너 잘하는거해.. 친절하고 상냥하고 다정하게.. 의뭉스레 웃지 말고!!!
서월: 무얼, 괜찮지 않소이까?
그리고 진행 수고하셨습니다! 으아....누리랑 가온이랑 은호님이랑 꼬리 만져보고 싶다....8ㅁ8 (울망울망) -
15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32:47은호와 누리는 만져도 딱히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은호는 능글맞게 웃을 것이고 누리는 응? 하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겠지요. 하지만 가온이는 조금 경계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지게 해달라고 하면 조금은 만지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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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35:15누리 귀여워요........짱이다.......은호님....어흑.....88888(눈물)
가온이 경계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서월이쪽도 생긴게 늑대상이라(잿빛머리+노란눈)묘하네요:ㅁ
진짜 늑대인간(아님)이 눈앞에!!!!!!!!(아니라고) -
152 아사 (6196697E+5) 2019. 1. 6. 오전 1:37:38아사는 만지는 건 그리 꺼리진 않지만 바보털을 잡아당기려 하거나 뽑으면ㅇ 본모습으로 변해서 콱 물어뜯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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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아사 (6196697E+5) 2019. 1. 6. 오전 1:37:57마법사들을 보고는 흐응... 하는 소리를 내는데. 어쩐지 지식 모드가 켜진 모양입니다. 좀 더 적극적일 것 같이 손바닥을 내려다보고는 바보털을 살랑거리면서 그들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만약 마법사들이 그걸 뽑으려 하면 물어뜯어주겠다는 다짐도 덤입니다. 농담이라지만 표정은 항상 진심스러워 보이는군요.
일단 소개를 합시다.
"나는 아이온. 아사라고 부르면 돼. 그리고 다솜의 관리자야."
다솜에는 벚꽃잎으로 만들어진 풀장인 앵화영장과 테마파크 등이 있지. 라고 간단한 소개를 마칩니다. -
154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38:53>>152 (동공지진)(몸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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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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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40:45기분탓이 아닌것 같아요 리온주!!(파워당당)
아니 백호...백호누나. 초면이지만 사랑해요(리온주:????예?) 백호도 만날 수 있나요????? -
157 아사 (6196697E+5) 2019. 1. 6. 오전 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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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리스 - 이벤트 (9451275E+5) 2019. 1. 6. 오전 1:41:40은호 님께서 가볍게 인사를 받아주곤 가온 님에게로 시선을 돌리자, 가온 님께서는 높게 점프하여 네 방향으로 작은 수정을 던졌다. 그에 한 박자 늦게 하늘을 올려다보곤, 다시금 한 박자 늦게 두 눈동자를 동그랗게 뜨며 "...와아...!" 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야 자신의 한 시야에는 벚꽃, 나뭇잎, 단풍잎, 눈꽃의 네 문양이 크게 나타나게 되었으니.
다솜, 아라, 가리, 미리내. 잠시 한 손을 들어 느릿하게 각 문양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조용히 그 이름을 중얼거려보았다. ...그 '손님' 씨들에게 알려드리는 안내 같은 걸까요? 멋져요...! 마음 속으로 감탄하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품고 있던 중, 낯선 인기척이 느껴지자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보이는 처음 보는 인간들의 모습.
와아아...! 인간 씨들이예요. 정말로 인간 씨들이예요! 라온하제에서 인간들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기에, 멍한 두 눈동자를 반짝반짝 빛내며 반갑고 신기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누리 님과 은호 님의 소개. 은호 님의 축복에 이어서 가온 님까지 소개를 마치자, 그제서야 자신 역시도 뒤늦게 천천히, 느릿한 동작으로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공손히 허리를 숙여 예의 바른 인사를 건네었다.
"...저는 봄의 기운이 가득한 벚꽃 모양 수정의 '다솜'에 살고 있는 리스라고 합니다. 평범한 홍학(플라밍고)이예요. 만나서 정말로 반가워요. 부디 라온하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희미하게 배시시 웃으며 덧붙였다. ...모두들 정말로 멋진 존재들이신 것 같아요. 호의가 가득한 마음이 더욱 짙어졌다. -
15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41:41.....주여 세상에....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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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41:47>>156 저와 일상을 돌리는데 만나고 싶다고 한다면 만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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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42:46안이 잠깐 앵커 어디갔어????(동공지진)
아사..아니 아이온씨 안까불게요.... -
16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43:02은호:평범한 홍학은 사람 같은 모습은 하고 있지 않느니라.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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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43:44>>160 그으렇군요. 일주일 시간동안 모든 nmpc들을 한번씩 만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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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아사 (6196697E+5) 2019. 1. 6. 오전 1:43:48사실 저것보다 더 크지만.. 일단 청소년스러운 모습이니까... 저정도 크기입니다.
...부리로 사람 머리도 뜯겠네!(그럴 수 있어보임)
그치만 평소엔 키작은 몸매 빼고 청소년이니까 괜찮습니다..?(아님) -
16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45:27>>163 크로스오버가 묘하게 즐거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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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47:18아닛 리온주가 즐거운 기분이라면 부흥해드리는게 인지상정!(?????)
>>164 안이......위에서 독설에 팩트 저격기라고 하셨는데요........말로 사람 때리는 타입인가요 아이온씨....?????(동공지진) -
167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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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48:04아. 맞아. 이 중요한 것을 까먹었군요! 라온하제에는 '신과'라는 이름의 과일이 있답니다. 사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 과일의 특성은 먹는 사람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달콤한 맛을 낸다는 것이랍니다.
비나리에 있는 신과 과수원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냥 길거리에 있는 신과 나무에서도 볼 수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가온이가 그 과수원을 관리하고 있기에 그냥 가온이에게 부탁하면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
16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48:33오우야 :ㅁ
사스사 신님들.........다들 한미모하시네요.....(털썩) 리스 짱 예쁘다.... -
170 반가운 손님을 알리는 까치 (3472946E+5) 2019. 1. 6. 오전 1:49:09모일 신들은 이미 모여있었으니. 곧이어 손님들이 도착할 뿐이였다. 신통력을 다루는 신들마냥 갑자기, 비나리 광장에 낯선 이들은 갑자기 나타났지. 가려지지 않은 왼눈은 차갑게 도착한 인간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아, 미워하는 것은 아니니 괜찮다. 다만, 거의 모든 이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드러내지 아니할 뿐.
"...하, 무슨 의민가 했더니..."
답은 단순했구나. 요즈음 눈에 익은 현대의 복식이 아니라 두루마기 등의 전통에 가까운 복식이라는 것고, 무엇을 뜻하는지는 직관적으로 알아챌 수 있는 지팡이. 마법사라는 자들의 존재는 옛적에 눈치채고 있었지만, 대놓고 정체를 드러낸 것은 처음 보았었지. 위협을 주든 말든 날이 서있던 눈빛은 곧 거두어진다. 그래... '손님'은 맞이하는 것이 정답이다. ...실은, 조금 특이한 인간들에게 아예 흥미 없는 것도 아니였잖아?
"...미리내의 관리자. 세설. 라온하제의 손님이자, 어린 마법사들을 맞이할게."
여전히 무감각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였지. 다만 그들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었으니, 알아갈 필요는 있었을 것이다. 그래... 시간은 아직 많으니 '반가운 손님'들과 천천히 대화하도록 할까. -
17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49:20>>166 라온하제는 100일 단위로 극장판 시나리오를 하는데 1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아주 짱 나쁘고 짱 강한 악역 2명이 나왔는데 그 중 두목격인 이에게 팩트 폭력을 날려서 아무런 말도 못하게 한 것이 바로 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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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49:56라온하제 여러분! 모두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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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50:17어...리온주 질문이요!(손번쩍)
서월이가 미각이 되게 둔해서 맛을 잘 못느껴서 엄청 맵거나 엄청 단걸 자주 먹는데....
그럴때 신과는 무슨 맛일까요..... -
174 세설 (3472946E+5) 2019. 1. 6. 오전 1:50:35까치씨는....음.......그냥 건들지 마새오(?) 얘가 정도를 몰라서 한참 어려도 검은 인성 팍팍 드러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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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51:12>>173 그럼 서월이가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달콤한 맛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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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51:34>>174 약간 베지터과의 츤데레랍니다.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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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51:35>>169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XD 서월이의 미모도 만만치 않게 아름다움을 위키에서 확인했지요. 후후후...(씨익)
뭔가 되게 두근두근, 떨려서 모두의 일상이 기대되네요! 새로운 조합! 관전도 매우 재밌을 것 같아요! XD(기대) -
17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52:06>>171 어...그렇군요..여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리잇)(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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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아사 (6196697E+5) 2019. 1. 6. 오전 1:52:39다들 수고하셨어요-
아.. 네. 말로 사람 패는 타입입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예전엔 한 물리적 폭력 하셨는데 고상한 취미로 말로 패기로 전향했답니다. 그래서 크오 하면서 말로 팰 일 없기를 바랍니다..?
물론 지금도 몸으로 패야 하면 팹니다. -
180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53:34ㅋㅋㅋㅋ아니야...! 츤데레 아닌거에요...! 얘가 너무 싸가지만 없고 데레데레가 너무 없어!! 오해하지 마새오...!(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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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53:38서월이 미모요....? 아니 쟤는 예쁜것보다 잘생긴 축에 속.......하지 않나????(흐릿)
배지터과의 츤데레 세설.....이.....(메모함)
호곡 세상에 벌써 두시인데다가 동화학원에 남은 사람이 저뿐이야!!!!:ㅁ(삐명) -
182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53:50다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D 그리고 다들 겉으로는 되게 나쁜 척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부 다 따뜻하고 정 많고 친절한 신 님들이니까 다들 친하게,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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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54:31
슬슬 다들 주무시러 갈 시간대니까요! 크로스오버 기간은 매우 기니까 천천히 즐기면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이제 우리는 왕게임에서 신과 파트너가 되면 이 장면을 마법 없이 연출할 수가 있는 겁니다. -
184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55:07미메시스는...
서약의 제단... 호시이...일 것 같..(먼산)
혼자지만 뭐 어때! -
185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56:00라온하제는 새벽 스레로 유명하답니다 서월주(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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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56:59>>179 (할말이 많지만 하지않는다(본인 캐릭터는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간다
없...을겁니다. 네! 다들 착하고 상냥하니까요!!!!:▶ 물론 좀 애들이 이벤트때는 무쌍이지만()
라온하제 분들 수고하셨고 일주일동안 잘부탁드립니다!!!! -
187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1:58:01>>181 예쁘고 잘생긴 것, 두 개 다 간직하고 있는 것이죠!(당당)(야광봉) 헉...! 그, 그러고보니 동화학원 분은 서월주랑 멀티러이셨던 아사/미미주만 남으셨네요...ㅋㅋㅋㅋ 라온하제 분들이 약간 새벽러가 많으셔서 그런가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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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58:20라온하제분들.....새벽러......(동공지진)
앗차. 좋습니다! 그럼 이 크오의 첫일상은 내것!!!☆ 중간 킵도 괜찮으니 돌리실분!! -
189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1:58:24여튼...내일은 일찍 좀 끝내고 일상 구해야겟내오...
아직 잠 계획은 없지만서도...(? -
19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전 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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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1:59:19동화학원분들은 바쁘신 분들이 많으셔서 :D
그래도 복작복작할때는 복작복작이에요!!!!! -
192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2:00:36ㅋㅋㅋㅋㅋ여러모로 재밌을 것 같아요! XD 저 동영상도 그렇고...
네! 저도 다시 한 번 일주일 간 잘 부탁드립니다! 부디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
19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2:00:56>>188 저는 조금 있다가 자러 갈 예정이어서 지금은 일상이 힘들 것 같네요... 8ㅅ8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그리고 저희 스레도 바쁜 분들이 많아서...하..하지만..그래도 나름대로 쭈욱 진행되고 있습니다! -
194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01:16아사는 역시 예쁘게 생겨써요...!:)
사아실 여기도 현생 때문에 동결탄 분도 많고 새벽에 겨우 들리는 사람들도 만조...흐끄윽...ㅠ -
19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01:23미미/아사주 굿나잇! 잘자요:▶ 그리고 아사.....오우야..... :ㅁ 미모 열일.....하시는군요(끄덕)
>>187 안이 리스주를 이길 수가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끼약!!!!:ㅁ 서월이 칭찬이 넘실거리는데 부끄러워죽을 것 같다!!!(와장창) -
19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02:27다들 현생.....힘내세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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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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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2:02:57>>183
여기에서의 서약의 제단이란.. 비나리의 명소인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에 있는 제단이랍니다. 연인이거나 깊은 우정을 약속한 이들이 이곳에 와서 먹을 것을 올리고 제사를 지내면 은호님이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여기서도 예외는 없어요. 후후후...후후후후..후하하하하..!!(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
19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03:06괜찮아요 리온주 잡담도 재미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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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2:04:54결론은 모두들 정말로 잘 부탁하고 기왕하는 크로스오버. 잘 즐겨봐요! 각각의 지역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니 마음껏 돌아다니면 됩니다.
근데..세설주...괜찮으세요...? -
20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06:36아아니 세설주.....많이 안좋아보이시는데 무리하지마세요! (뽀다담) 헉 세설이 잘생이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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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06:44암 오케!!!!~!!~!!!(아님)
잠이 안와여...윽...(아사는 -
203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07:13자동완성 무엇... 아사 안 불렀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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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2:09:23앗, 아사/미미주께서도 안녕히 주무세요! 언제봐도 예쁜 아사의 모습...! XD(야광봉)
>>195 후후후... 리스주는 짱짱 쎈 투명 리스주거든요! XD(???)(아무 말) 서월이는 예쁘고 멋지니까 칭찬하는 겁니다!(박력)
그리고 일상...솔직히 지금 제가 조금 졸려서 멍하긴 한데 아무도 안 계신다면 제가 손 들어봐도 괜찮을까요? :)
그리고 세설이 잘생겼다! 멋지다! XD(야광봉) -
205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10:43세설이는 설이라고 불러도되고 세서리라고 불러도되고 가랑눈이라고 불러도 되고...(아니다)()
그러고보니 리스주와 레주가 자러갈 시간... 아사주가 더 빨리 주무시러 가는 편이지...(패턴 외움)() -
20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11:21리스주도 무리하지 마시고.... 아니 잠깐 라온하제 본어장 봤는데 리스주 완전 짱 장문이시던데 돌려주신다면 저야 압도적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대신 피곤하시면 킵하시고 이어주시는걸로. 어떤가요?:D
>>202 전혀...괜찮아보이지 않으십니다...세설주.....(흐릿) -
20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2:11:38(자러 가야겠다고 치고 있었다(뜨끔) 아..아무튼....이만 저는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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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12:22고풍스러운()사극 말투가 뭔지 보여드리죠:) (그리고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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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13:00안이 세설주 패턴 외우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해..........
리온주 잘자요! 굿나잇!!!! -
21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2:13:15은호:(관심모드(조용히 지켜보는 중(??(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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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13:43????? :ㅁ........투명망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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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2:15:21>>205 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꼭 게임 속 NPC가 된 것 같네요!(???)
>>206 앗...! 그, 그건...! 으아아...!(///)(부끄러움) 짧게 쓰려고 해도 쓰다보면 길어지곤 해서...ㅎㅎㅎ 유동이 좀 있답니다. 아무튼 전 좋아요! XD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라온하제에 오셨으니 좀 더 잘 알고있는 제가 써드리는 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다이스? :D
>>207 리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 -
21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16:58>>212 제가 선레를 쓰면 글솜씨가 저하늘 너머로 사라지는 경향이 있어서....선레 써주시면 감사히...(넙죽)(큰절) 다만...제가 지옥의 모바일러라서 느리다는 걸 감안해주세요8ㅁ8(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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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17:17이정도는 라온하제 6개월이면 외우는것...(??
리스주는 장문러에다 리스가 매우 귀여운 것이에요! 야호 서워리의 고풍스러운 말투를 기대해오ㅡ!(빤ㅡ히(부담 -
215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17:45리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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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2:19:23>>214 은호:5개월이니라. (다시 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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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19:34>>214 (극도의 부담감(동공떨림(시선회피
아니 저 지금 제일 걱정인게 서월놈이 자기소개하는 건데 말이죠......백악 단씨 집안의 여식이며 이름은 서월이라하나이다. 이걸 어떻게 사족을 달아야하는거에요......(식은땀) -
21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20:22>>216 (찰싹 때림) 어서 주무시러 가세요 리온주! (리온주:??????아니 이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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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2:20:47>>213 앗, 저도 지옥의 모바일러랍니다! XD 동지...!(반가움) 그럼 혹시 서월이가 가고 싶어하는 장소나 원하시는 상황이 있나요? 아니면 저 이벤트 이후로 선레를 써올까요? 원하시는 것을 편하게 말씀해주세요!ㅎㅎㅎ
>>214 크윽, 이렇게 들켜버리다니...!(???) ㅋㅋㅋㅋ세설주의 홍보에 못 미치면 안 되는데...!(바들바들) -
220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22:22아앗 이럴수가 내 기억이 틀리다니...ㅋㅋ...레주 다시 코자요. 주무세요!(이불 덮덮
편하게 가자요!:> 동화학원에서 하던 것처럼 하믄 되는거에요..! 물론 세설주는 매우 긴장해서 덜던ㄹ덜덝더ㄹ거리고 있지만.!(? -
22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25:34>>219 이왕이면 저 이벤트 이후가 좋겠죠???? 이벤트 이후로 부탁드립니다!(끄덕끄덕) 아니 근데 그 장문을 모바일로 뽑아내신다구요???????? 글금손님이 여기계셨구..... (진심 놀람)
>>220 동화학원에서 하던대로요........? 아아니 거기서 하던대로 하면 안됩니다..... 서워리가 엄청 좀 그래.....응.... -
222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2:25:35>>216 ㅋㅋㅋㅋ안녕히 가세요, 은호 님! XD(???)
>>217 괜찮습니다! 위키도 열심히 볼테니까 부디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서월주! :D
>>220 저, 저도 생각해보니 크로스오버 첫 일상에 첫 선레예요...! 으아아...!(긴장)(덜덜덜) -
223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2:26:45>>221 네, 알겠습니다! 부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XD 그리고 글 금손 님은 아니랍니다! 그, 그냥...(///)(시선회피) 으아아...! 이, 일단 다녀오겠습니다!
-
224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27:35위키......(세상 불친절한 서워리의 위키를 떠올린다)(머리쾅쾅)
제가 최선을 다해 사족 붙혀드리겠습니다!!!리스주!!! -
225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27:51ㅋㅋㅋㅋㄲ그러고보니 관전을 하면 여기 캐들보다 마법사들이 더 무서웠지요...:ㅁ 이게 일상물과 17금의 차이라니...(대체
살벌해서 마음에 들어써...(???? -
22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30:24리스주 천천히 다녀오세요!
그러고보니 세설주 프로 관전러셨지....그럼 서월이 독백도 다 봤을......맨손으로 학생 제압하는 것도........AU도........(흐려짐) 다정하게 웃는 얼굴로 잔잔하게 살벌하게 구는게 단가놈이라.....(마른세수) -
227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전 2:36:06헉 막 바빠서 프로관전러까지는 아닌거에요! 그래도... 뭐라 딱 말하긴 어렵지만서도... 뭔가 품위 넘치는 다정함인데 살벌함이 숨겨져있는...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서워리도 되게 멋있던걸요...:>
끄애앵... 첫 일상...관전하고 싶었는데... 머리아파서 무리다요... 세설주는 죽으러 가겟읍니다. 꽥... -
22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38:49품위 넘치는 다정함 속에 살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장지가 넘 좋다...^ㅁ^ (주섬주섬)
세설주 푹 쉬세요! 잘자요 굿나잇!!!!:▶ -
229 리스 - 서월 (9451275E+5) 2019. 1. 6. 오전 2:43:48...인간 씨들이예요. 정말로 인간 씨들께서 라온하제에 찾아오셨어요! 라온하제는 신계. 그렇기에 대체적으로 라온하제에서 볼 수 있던 존재들은 거의 다 '신' 님들이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앞에 나타난 여러 명의 존재들은 인간계로 내려가서나 볼 수 있었던 인간들. 그렇기에 신기하고도 반가운 마음이 앞설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자신은 모든 존재들에게 호의적이었고, 모든 존재들을 '사랑'했으니.
그렇기에 고개를 이리저리 느릿한 동작으로 두리번두리번 돌리며 그 '손님'들을 한 명, 한 명 바라보았다. 비록 그 눈매는 언제나 그랬듯이 몽롱한 분위기였지만, 그 아래에 있는 눈동자만큼은 호기심과 두근거림에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꼬옥, 가슴께로 가져가 모은 두 손 역시도 묘한 긴장과 기대를 품으며.
"......"
그렇게 인간 씨들을 바라보던 중, 문득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한 인간이 있었다. 허리께에 닿을 듯 말 듯한 길이의 잿빛 머리카락에, 귤빛과 개나리빛이 부드럽게 섞인 노랑색의 눈동자를 지닌. 그 색채들을 눈에 담기 시작하자 차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야, 그 색채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과도 비슷했으니.
흰 겉옷자락 안에 얼핏 보일 회색 원피스에,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그라데이션이 진 눈동자. 비록 자신의 눈동자는 하나 뿐이었고 그로 인하여 보이는 세상 역시도 한 시야 뿐이었지만, 그것을 통하여 그 색채들을 보자 왠지 모를 동질감과 반가움이 느껴졌다. 그렇기에 조심히, 천천히 발걸음을 내딛어 자신이 먼저 다가가보았다. 비슷한 눈동자를 지닌, 그 인간에게로.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홍학 수인인 리스라고 해요. ...은호 님께서도 말씀해주셨다시피, 이 라온하제에 오신 것을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
그리고는 두 손을 앞에 모으고 꾸벅, 허리를 숙여 공손히 인사했다. 헤실헤실, 악의 없이 맑은 미소가 희미하게 지어졌다.
/ 선레입니다! XD 좀 더 예쁘게 쓰고 싶었는데...! 으윽...!ㅠㅠㅠ -
230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2:46:05앗, 세설주 안녕히 주무세요! XD
ㅋㅋㅋㅋㅋ세설주의 감상을 들으니 이제 보게 될 서월이의 모습이 너무 기대돼요...!ㅎㅎㅎ(두근두근) -
23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2:47:44으아.....리스주의 선레가 너무 예쁘다....(털썩
눈동자 색 묘사까지......(쓰러짐) 답레 쓰러갑니다!!!!!:ㅁ (호다닥) -
232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2:50:55>>231 위키에 나온 서월이의 시트를 읽어보니 그 부분이 리스와도 비슷한 것 같아서 함께 엮어보고 싶었거든요.ㅎ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천천히 다녀오세요, 서월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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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서월 - 리스 (042779E+54) 2019. 1. 6. 오전 3:03:43퍽 신기한 곳이로다. 서월은 다른 신들이 있는 거처에 도착했고 이윽고 신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인사에 단아하고 단정하게 목례로 마주 인사를 건넸다. 비녀를 이용해서 틀어올린 머리카락은 도착한 뒤에 손을 뻗어 빼냈기 때문인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던 서월의 눈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 아니 신이 들어왔다. 오호라. 서월은 노란 눈동자를 가늘게 뜨고 상대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흰 겉옷 안에 회색 원피스를 입고 자신의 눈동자보다 조금 더 밝은 노란빛은 마치 제 언니를 떠올릴 색채였다.* 아니였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상대의 눈동자는 온전한 노란빛이 아닌 노을의 색이 섞여있는 그러한 색상이였지.
홍학 수인이라하였다. 서월은 상대의 인사에 걸치고 있던 암청색 두루마기를 단정히 여미고 단아하게 자세를 가다듬어 허리를 살짝 숙였다가 반듯하게 세웠다.
"강녕하십니까. 먼저 이리 인사를 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환대해주시는 것에 그저 고마움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한들 턱없이 부족할 뿐이옵니다."
리스. 서월은 입속으로 상대의 이름을 가만히 중얼거려서 기억해놓고 눈을 가벼이 휘어보이고 친절하고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나긋한 목소리가 상냥하게 이어진다.
"성은 단이요, 이름은 서월이라합니다. 새벽 서에 달 월을 써서 서월이라 부르지요. 혹 결례가 되지 않는다면 방금 언질해주신 귀하의 성함을 불러도 괜찮겠나이까."
서월은 빙그레- 다정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긋하게 말을 마치고는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리스를 바라봤다. -
234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3:05:43야이 멍충아. 주석을 빼버리면 어쩌자는 거......(머리깸)
* - 서월의 집안은 모두 노란계열 눈동자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서월의 친언니인 설화는 채도가 높은 노란색 눈동자이다. -
235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3:07:46ps로 리스주 만큼의 예쁜 답레가 나오질 않아서 좌절중입니다.
앗 그리고 리스주 피곤하시면 답레는 나중에 주셔도 괜찮아요!!!! 답레가 넘 늦어버려서.....88 -
236 리스 - 서월 (9451275E+5) 2019. 1. 6. 오전 3:27:38많은 인간들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인간은 다름 아닌 자신이 지닌 색깔과도 비슷한 색채를 지닌 인간이었다. 특히 그 눈동자를 바라본 순간, 그 눈동자가 마주쳐진 순간, 자신도 모르게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왜 그랬을까? 그 귤빛과 개나리빛이 부드러이 섞인 그 눈동자에,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본 것일까?
아무튼 반가운 마음을 품고 천천히 아무것도 신지 않은 맨발을 움직여 그 인간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공손히 허리를 숙여 예의 바른 인사를 건네었다. 그러자 잿빛과 노란빛의 인간 역시도 옷맵시를 가다듬더니 마찬가지로 공손히 인사를 해주었다.
무척이나 고풍스런 말투와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자신의 귓가에 맴돌았다. 그리고 보여지는 친절하고 다정한 미소. 그 상냥한 표정에, 자신 역시도 배시시, 조금 더 짙어진 미소를 지어보였다.
"...저야말로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한걸요. 저는 그 고마워해주시는 마음만으로도 총분히 넘쳐난다고 생각해요."
분명 그럴 것이었다. 고개를 작게 느릿한 동작으로 끄덕끄덕여가며 확신했다. 그러나 이어진 소개를 경청하여 듣던 표정은, '결례'와 '귀하', '성함' 등등의 단어가 나오자 한 박자 늦게 놀란 듯, 멍했던 두 눈동자가 동그랗게 뜨여졌다. 그리고는 황급히 두 손과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으며 드물게 곧바로 반응을 보였다.
"겨, 결례라뇨! 전혀 그렇지 않아요...! 사실... 저는 다른 위대하신 '신' 님들과는 달리, '신' 님이 아니랍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홍학이예요. 그러니 제 이름은 얼마든지 부르셔도 괜찮답니다. 부디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서월 님."
사실 '신' 님이 아닌 존재들에게는 '~씨'라는 호칭을 붙이고 '신' 님들께는 '~님'하는 호칭을 붙였지만, 이 분들은 라온하제로 초대되어오신 인간들. 즉, 은호 님께서 초대하신 인간들이었을 것이기에 자연스럽게 '~님' 하는 호칭이 선택되어졌다. '신' 님을 숭배하는 자신으로서는 '신' 님과 관련된 건 뭐든지 다 높게 우러러보았기에.
"...서월... 이름이 정말 예뻐요, 서월 님. 새벽의 달, 무척 아름답고 고요하게 빛나는 느낌이예요."
서월 님의 이름을 작게 중얼거리다가 이내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으면서 진심으로 감탄했다. 정말 아름다운 이름이었다. 부드럽게 말려지는 혀 끝이 톡, 입천장에 가볍게 닿는. 그렇기에 잠시 새벽의 달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보다가, 이내 한 박자 늦게 천천히 서월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부드러이 두 눈을 접어 웃어보였다.
"...라온하제에는 정말로 아름다운 곳들이 많답니다. 벚꽃나무 씨들로 가득한 숲도 있고, 바다 씨도 있고, 단풍나무 씨들이 많은 산도 있고, 눈으로 뒤덮인 언덕 씨도 있고... 혹시 가보고 싶으신 곳이 있다거나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서월 님." -
237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3:33:15:ㅁ..... 리스야.....님이라고 부르면 안돼....너보다 한참(??????)아래야....키가177이긴 한데 아직 애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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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3:33:45>>234-235 후후... 사실 그 주석은 서월이의 시트 내용을 읽어서 알고 있었지요! XD 그래도 친절한 주석 감사합니다, 서월주!ㅎㅎㅎ(쿠션 받쳐드리기)
그리고 서월주의 답레야말로 정말로 예쁜걸요! 서월이 말투 너무 우아해서 멋져요! XD(야광봉) 저야말로 곰손이라 답레가 느릿느릿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 저는 아직은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니 서월주야말로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푹 주무셔야 해요...! 벌써 늦은 시간이라...(토닥토닥) 답레는 느긋하게 주셔도 괜찮으니까요! :D -
239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3:37:07>>237 ㅋㅋㅋㅋㅋ아뇨! 무려 우리 라온하제의 손님이신데! 당연히 서월 님이죠!(박력)(???) 그리고 리스는 원래 평범한 홍학이었던 데다가 신이 된 지 약 20년 정도밖에 안 되어서 생각보다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을 거랍니다! :D 현재 라온하제에서 두 번째 막내거든요.ㅋㅋㅋㅋ 진짜 막내는 레주의 MPC인 누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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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전 3:49:22으윽...서월주, 정말 죄송해요...ㅠㅠㅠ 제가 지금 곧 기절해버릴 것 같아서 킵 부탁드릴게요...답레 올려주시면 내일 최대한 빨리 이어드리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ㅠㅠㅠ 안녕히 주무세요, 서월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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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서월 - 리스 (042779E+54) 2019. 1. 6. 오전 3:59:40서월은 자신의 앞에 있는 리스의 웃음이 짙어지자 흠? 하는 표정으로 눈썹을 슬쩍 치켜올렸지만 그뿐이였다. 다른 신들과는 다르게 스스로는 신이 아니라 칭하는 그 모습에 어떤 생각을 했던가? 서월은 리스의 대답을 곱씹어보다가 이내 눈을 천천히 깜빡이며 몸을 조금 낮추어 상대와 시선을 맞춘다. 물끄럼하게 리스의 눈을 바라보던 서월이 눈을 곱게 휘어보였다.
"오 이런, 다른 신들과 다르게 그저 홍학일 뿐이라니요. 어찌 그런 농을 하십니까? 제가 이곳에 오기 전 사감 선생님들*께 신들이 있는 곳이라 들었으며 또한 이곳에서 은호님이라 소개하신 분께도 신이라 들었거늘. 그리 말씀하시면 아니되지요. 리스님."
서월이면 충분하답니다. 부디 괘념치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려면 이곳에 계신 신들에 비해 나이가 어리니 말입니다. 서월은 리스의 서월님이라는 호칭을 정정해주면서 나긋하고 사근한 어조로 속삭이듯 말한 뒤 빙그레 다정하게 미소를 지었다. 어찌하여 스스로를 낮추시는겐지 도통 모르겠구려. 서월은 생각한다.
뒤이어지는 말에 서월은 이런, 하고 짧게 탄식하듯 중얼거리고는 헛기침을 하며 손으로 입가를 가볍게 가리는 단아한 행동을 해보였다가 손을 내렸다.
"감사드립니다. 새벽에 떠오른 달은 아름답지요. 아무려면, 그 덧없음에 어찌 곱지 않다하겠나이까."
새벽의 달이 어스름하게 빛날 때에는 하릴없이 덧없기 그지 없지요. 서월은 나긋한 어조로 속삭이듯 말을 건네어보이곤 빙그레 웃었다. 눈앞에 있는 이의 모습은 그 모습처럼 다정하고 친절했다. 스스로를 겸손히 판단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 마저도 퍽 어울린다고 생각했지.
"오 그것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리스님께서 그리 말씀해주신다면 제가 호의를 거절하는 것은 결례일터이니...리스님이 자주 애용하는 곳을 데려가주신다면 기쁘겠나이다."
ㅡ
*백호 기숙사 사감 리와 청룡 기숙사 사감 건을 말한다. 여담으로 동화학원의 네개의 기숙사는 청궁,주궁,백궁,현궁으로 나뉘어지며 네 기숙사의 특성은 라온하제의 네 지역의 특징과 비슷하다고 할수 있다.
//어이쿠야....주석까지 달다보니 시간이...:ㅁ... -
24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전 4:00:30리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굿나잇!
셔터내릴게요:3 (드르륵!!!) -
24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0:30:31라온하제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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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리스 - 서월 (9451275E+5) 2019. 1. 6. 오전 11:08:51"......!"
서월 님께서 자신의 대답을 듣고는 이내 몸을 낮추어 시선을 맞춰오자, 한 박자 늦게 놀란 듯 두 눈동자를 크게 떴다. 그리고 깜빡깜빡, 느릿하게 눈동자를 깜빡이고 있자 서월 님의 상냥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에 더욱 놀란 듯 황급히 반응이 튀어나왔다.
"그, 그건...! 라온하제의 '신' 님들께서는 전부 다 친절하시고 자비로우셔서 그런 거랍니다. 저 역시도 라온하제에서 살고 있다고 '신' 님처럼 대우해주시는 것처럼요. ...그러니까... 서월, 은 안 돼요, 서월 님. 물론 그 다정하신 말씀은 정말로 감사하지만, 저야말로 '리스'면 충분한 걸요."
애초에 이름을 불러주신다는 소박한 일 자체가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기쁘고 '행복'한 일이었으니.* ...그렇지만... '리스 님'하고 불린 건 처음이예요. 왠지 모를 낯선 부끄러움과 간질간질한 느낌이 올라와, 살짝 시선을 피하고 두 손을 들어 손가락들을 느릿하게 꼼질꼼질거렸다.
...그래도... 정말로 예쁜 눈동자예요. 자신과는 비슷하면서도, 품고있는 분위기는 다른 그 색채가. 문득 그런 생각도 머릿속에 품고있자, 이내 서월 님께서 조금은 멋쩍은 듯한 분위기로 자신의 칭찬에 감사 인사를 전해오는 것이 들려왔다. 그에 부드러이 두 눈을 접어 눈웃음을 지으며 진심 어린 칭찬을 다시 건네었다.
"...서월 님께서도 그만큼 아름다우시다고 생각해요. 물론 덧없으시진 않겠지만... 비록 덧없다 하더라도 저는 새벽에 떠오른 달 씨도,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씨도, 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음을 믿기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져요."
삶과 생명은 시간의 제한이 있다, 하더라도 죽음의 끝에는 언젠가 다시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라고 믿었다. '죽음'이란 그런 것이었으니. ...마치 자신처럼.**
"아니요, 결례라뇨...! 서월 님께서 다른 할 일이 있으시다거나 바쁘시다면 당연히 그것을 존증해드릴 거예요. 그렇지만, 만약 바쁘지 않으시다면... 으음..."
살짝 당황한 듯이 두 손을 황급히 내젓다가, 이내 나름대로 심각한 모습으로 고민에 빠졌다. 자신이 자주 애용하는 곳. ...그곳은... 한 곳밖에 없지요.
"...그렇다면... 다솜의 벚꽃나무 숲, 괜찮을까요? 그곳에는 저의 집도 있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벚꽃나무 씨들이 가득한 곳이거든요."
이내 배시시,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서월 님에게 물어보았다. 다솜의 명소이기도 한 벚꽃나무 숲은 자신이 살고있는 장소이기도 했으니, 자신이 가장 자주 애용하고 가장 잘 알고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었기에.
ㅡ
* 리스의 이름은 '행복'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리스는 과거에 평범한 홍학이었을 때 한 번 죽었다가 '신'으로서 다시 되살아났다.
/ 일단 답레를 올리며 갱신하고 가겠습니다...! -
24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1:12:17하이하이에요!! 리스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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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전 11:46:13흐아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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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1:47:36하이하이에요! 소미령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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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Zu8zCKp2XA (425278E+48) 2019. 1. 6. 오전 11:52:40교회 나오면서 갱신합니다!! 도착하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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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전 11:54:36동화학원 레주 분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시고 나중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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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2:37:10아사: 마법사구나. 그래. 아는 거 다 말해봐. 궁금해.(지식 모드)
미미:(이하생략)
아사:마법사=힘숨찐...?
미미: 힘숨찐이 무엇인가요?
아사: 힘을 숨긴 찐따. 아니면 뭐라고 말해줘? 레드넥? 아니면 '마법능력의 발달과 혈통보존에 집중한 나머지 유전자풀의 확장을 하지 않고 정신적, 신체적 문제의 소지가 다분할 수 있는 인조적인 교배를 무분별하게 오랫동안 이어온 배타적인 집단?'
미미:....
으으... 아무것도 하고싶지안아...잠깐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흐느적)(아침일찍 깨어나 여러가지 당함)(혼미)
아사 성격 더러워...(먼산) -
25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2:39:55하이하이에요! 아사미미주!! 그리고...(동공지진) 아사야..! 안돼! 그러면 안돼..!!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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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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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2:42:05아무튼 집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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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2:43:50다들 안녕하세요- 으우우... 침대에서 못 일어나겠어...(넘 추움)
아사가 성격이 나쁜 거예요.... 흑흑.. -
25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2:43:54>>252 저 가온이는 정말로 쿨가이의 포스가 보이는군요..! 오오오...! 그리고 괜찮습니다. 저도 NMPC 이미지 한장씩밖에 안 만들었는걸요! (??)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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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2:49:05심지어 학원측 NMPC중 유일하게 이미지가 있는 캐릭터이지요...!!
얼른 다른 캐릭터들도 만들어야 하는데...(흐릿) -
25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2:51:21그러하군요! 천천히 만드시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캐릭터는! 아무튼...저는 밥을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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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2:52:23다녀오세요!! 저도 좀 할 것을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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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2:55:07두 분 다 다녀오세요!
저도 다시 일어는 났으니 좀 씻고.. 컴퓨터로 할 일 할까... -
26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21:33백숙은 사랑입니다..! 식사를 마치고서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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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26:38꾸으으으으으.... 게임 하나 하려는데 왜 이리 짜증이 나는 걸까요...(흐릿) 튕겨져 나오지 말란 말이다..(주륵)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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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28:35동화학원 레주 분. 고생이 많으시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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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29:17모처럼 쉬는 날이라서 게임을 하려는데 자꾸 실행이 안되어서.. <:3
어떻게든 되겠죠!! -
264 동화학원 버들주 (1302817E+4) 2019. 1. 6. 오후 1:31:16
-
265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31:45어서오세요 버들주-
먼지 경..어디..?(머리위) -
266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32:46다들 어서오세요!
내일은 케이크 사고.. 응.. 튀김덮밥.. 이걸 텐동이라 하던가.. 먹을까나..(들뜸)(일단 오늘 푹 쉬고 내일을 위한 충전을 해야 함) -
267 동화학원 버들주 (1302817E+4) 2019. 1. 6. 오후 1:33:00먼지 경: (칭구야 나 요기쏘)
버들: 와아앙~ (엉엉)
머리 위에 두고 자기가 까먹었대요!! (고자질)(???) -
26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33:00버들주 어서오세요!!
않이 먼지경...(흐릿) -
26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33:06하이하이에요! 버들주! 와아! 버들이 너무 귀여워! 와아아아아!! 그리고 힘내세요! 동화학원 레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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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34:54(결국 게임 제작사에게 문의를 넣었다고 합니다)(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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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동화학원 버들주 (1302817E+4) 2019. 1. 6. 오후 1:34:55그리고 게임이 실행이 안 되신다면 다른 게임을 켜는겁니다!!
메이플!!! (뭐) -
27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36:28"...그럼 보자. 신과 몇 인분을...준비해야하지?"
-가온이가 라온하제의 신과 과수원에서 신과를 따기 전, 머릿속으로 열심히 계산을 하고 있는 오후 1시 35분
*신과 - 라온하제에서 먹을 수 있는 과일. 먹게 되면, 먹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273 동화학원 버들주 (1302817E+4) 2019. 1. 6. 오후 1:41:37와앙 신과!!!!!!!
저는...메이플 하고 올게용.. -
27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43:44다녀오세요! 버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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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44:51다녀오세요 버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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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57:56오오오 신과,....!!
잠시 볼일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3 -
27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58:17볼일 보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화학원 레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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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2:02:24어서오세요 동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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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2:27:02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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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2:29:18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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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2:31:00>>280 리온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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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2:32:19어서오세요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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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2:38:40묘하게 나른한 일요일 오후네요.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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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2:40:17리스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모두 반가워요! 확실히 저도 자꾸 멍때리게 되네요.. :3c -
285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2:42:10나른한 일요일.. 월요일은 전 좀 많이 바쁘겠네요... 으으.. 바쁜 거 싫은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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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후 2:45:24갸아아아아아아아악
((무기가 흔적만 남은 버들주))
갸아ㅏ아아악 내 앱솔 갸ㅏ아ㅏㄱ -
28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2:47:13아사미미주...! 부디 힘내세요! 월요일은 우리 모두의 적..!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버들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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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2:47:19갱신.....하고 점심 먹고.......답레 이어올게요:▶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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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2:49:42다들 안녕하세요! XD 뭔가 인사 많이 받으니까 쑥스러운 느낌이네요...ㅎㅎㅎ
그리고 다들 부디 힘내세요...!(토닥토닥) 멍한 것도 바쁜 것도 묘하게 힘들죠...ㅠㅠㅠ 앱솔...앱솔이면 포켓몬인가요? 멋있는 앱솔! XD -
29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2:50:20하이하이에요! 서월주! 점심 맛있게 드세요!!
>>289 자고로 인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죠. 그리고 포켓몬이 아니라 아마 메이플일 거예요! -
291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2:50:50앗, 서월주께서도 안녕하세요! :D 답레는 천천히 이어주셔도 괜찮으니 편하게 생각해주세요.ㅎㅎㅎ 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래요, 서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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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2:51:40다들 어서오세요-
아.. 내일 파티한다고 이리저리일 기분이네요.. 정작 케이크(본인이 사옴) 요리(본인이 함)..
이라서 파티느낌 전혀 못 느낄 것 같지만..(먼산) -
29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2:52:21.....(토닥토닥) 아사미미주.... 부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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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2:54:01>>290 그럼 저도 인사 많이많이 해드려야겠네요! XD 앗...메이플이었군요. 저는 메이플을 잘 몰라서 포켓몬인 줄 알았네요...ㅋㅋㅋㅋ(쥐구멍)
>>292 파티라니...! 아사/미미주께서 고생이 많으시네요...ㅠㅠㅠ(토닥토닥) -
295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2:57:13모두 어서오시구...!!!
미메시스주 힘내오...;ㅁ;(토닥토닥) -
296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후 3:00:15앱솔랩스라고 160제 아이템이 있는제 아케인셰이드(180제, 평생아이템)를 못 얻는 사람들은 앱솔을 써용...거의 평생템인데..
터졌어... -
29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3:01:29힘내요...버들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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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3:03:28버들주 힘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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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3:03:48앗...아앗...(동공지진) 히, 힘내세요, 버들주...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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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3:06:25앗.. 버들주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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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3:16:08동화학원의 캐릭터들이 과연 어떤 지역을 마음에 들어할지 정말로 궁금해지는군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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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3:31:12갸아아아악 저는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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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3:34:57다녀오세요- 저도 뭐 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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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서월 - 리스 (042779E+54) 2019. 1. 6. 오후 3:37:30이런, 서월은 자신이 눈을 맞추자 화들짝 놀라는 리스의 행동에 짐짓 눈을 천천히 깜빡이면서 낮췄던 몸을 세우는 것도 잠시 한걸음 예의바르게 물러나 리스를 바라봤다. 처음 봤을 때에 느낀 것은 별거 없었다. 홍학이라는 소개처럼 상대는 그 모습과 제법 비슷한, 아니 똑같은 색채를 가지고 있었으니. 헌데, 서월은 한쪽 눈썹을 슬몃 치켜올렸다가 내리고 이어지는 리스의 말에 생각을 오래 끌지는 않았다. 다만 그렇지. 어찌 그리 스스로를 낮추는것인지 이해를 못하겠군. 서월은 입가를 손으로 가리고 잠시 매만지며 생각을 훌훌 털어내듯 흘려내버리곤 손을 떼어내며 빙그레 웃었다.
"그리하다면 저 또한 리스,라고는 불러드리지 못하겠나이다. 귀하께서 그리 고집을 부리시니 저또한 리스님이라 불러야 옳지 않겠습니까?"
서월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있는 리스와 다시 시선을 맞추기 위해 몸을 살짝 숙이며 여전히 다정한 미소는 지우지 않은 채 나긋하게 말했다. 서월이라 부를 수 없다면 굳이 부르시지 않으셔도 무방하답니다. 편하신대로 하시길이라는 말을 퍽 상냥하게 덧붙힌 서월이 몸을 다시 세우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리스님의 고견은 이해했습니다. 이리 친절하게 생각을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칭찬은 제가 그리 익숙치 않지만 그 또한 감사드리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리스의 말에 서월은 짐짓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눈을 가늘게 뜨며 동시에 빙그레- 다정스레 웃음을 지었다. 어느쪽이든 생각하는 것은 같으나 어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서월은 생각했다. 그렇기에 자신의 입에 굳이 의문을 달지 않고 그저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여 감사인사를 할 뿐이다. 단지 그뿐이지. 서월은 눈을 가늘게 뜬 채 리스를 바라보다가 곱게 눈을 휘어보였다. 자신의 말에 손사레까지 치던 리스가 조금 고민에 빠져 보이자 서월은 자신이 걸치고 있는 두루마기 소매 안쪽에 있을 지팡이를 가만히 손끝으로 매만지며 리스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나온 리스의 대답에 서월은 휘파람을 한번 불고는 싱긋 미소를 지었더랬다.
"다솜의 벚꽃나무 숲이라, 부탁한 이의 입장으로 어찌 그 제안을 감히 거절하겠습니까? 아무렴 괜찮지요. 괜찮다마다요. 리스님의 집이 있는 곳에 리스님께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곳이라면 꼭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군요."
빙그레 웃으며 서월은 지팡이를 만지던 손을 떼어내고는 리스를 향해 목례를 해보인다.
/리스주의 장문력에 서월주 글솜씨가 죽었다는 소문입니다....(바스라짐) -
30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3:38:44리갱하겠습니다!:▶
동캡 다녀오시구 위에 평생템 터지신 버들주 힘내시구....8888888 미미주 다녀오세요! -
30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3:43:26다녀오세요! 두 분!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서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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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3:52:13안녕하세요 리온주!:▶
점심 드셨습니카? -
30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3:52:33저는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백숙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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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3:54:32백...숙.........(부럽)
겨울에 먹는 백숙과 아이스크림은 진리에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저는 요거트 쉐이크를 아점으로 먹겠습니다!(리온주:안물어봤는데요) -
31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3:58:56아니요! 마음 속으로 물어보았습니다! (??) 그리고...요거트 쉐이크라... 저녁은 더 든든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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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4:00:52마음속으로 물어보셨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리온주 들숨날숨에 재력을......(???) 저녁은 모르겠네오. 어제 먹다 남은 김치찌개에 고기 더 넣어서 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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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4:01:57그거도 좋지요! 김치찌개에 고기 듬뿍 넣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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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4:05:52이번에 담근 김치가 맛있게 익어서(리온주:네?????) 작년 김치랑 섞어서 좀 넣고.....앞다리살 비계 좀 붙은 거 넣고 슬슬 끓으면 맛있워오:3 간맞추는게 좀 귀찮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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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4:07:35서월주는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는 법을 아시는군요! 정말로 좋지요! 그렇게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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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4:12:59맛있게 먹는법이라기보단.......그렇게 배웠어요!!!!^ㅁ^(?) 놀랍게도 요리해본지 4개월밖에 안됐구.....(흐릿)
참치 김치찌개 좋아해요 전...! -
31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4:16:37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하지만 그렇게 끓이고 맛있게 먹는 법인걸요! 저도 참치 넣은 거 좋아합니다! 고기도 좋아하고! 아무튼...저도 조금 더 쉬었다가 일상을 구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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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리스 - 서월 (9770722E+5) 2019. 1. 6. 오후 4:38:26"...으으음... 서월 님께서 그러시기를 원하신다면..."
한참 동안 으음, 으음, 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소리를 내다가 결국에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대답했다. ...그러면 서월 님처럼 저도 '리스 님'이 되는 걸까요? ...뭔가 부끄러워요. 묘하게 간질간질한 느낌이었다. 그 와중에도 이런 자신마저도 그렇게 높여 불러주는 서월 님께서는 정말로 사려 깊으신 분이시구나, 하고 마냥 호의 가득한 생각을 속으로 품었지만.
더군다나 몸소 다시 몸을 살짝 숙여 자신과 시선을 맞춰준 서월 님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친절하신 분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절대로 그럴 수는 없었다. 적어도 자신으로서는.
"...저야말로 서월 님께서 이렇게나 저를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정말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서월 님께서도 칭찬을 많이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서월 님께서 괜찮으시다면... 더 많이 칭찬을 드리고 싶어요."
서월 님께서는 충분히 칭찬을 받으셔도 될 만큼 멋진 존재이셨으니까. 희미하게 따스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호의와 신뢰가 가득한 그 모습은 맑디 맑아보일 뿐이었다. ...물론 서월 님께서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해오자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다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덧붙여 얘기했지만.
아무튼 잠시 서월 님께 라온하제의 어디를 보여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결정한 목적지. 그곳은 바로 다솜의 벚꽃나무 숲이었고, 그에 대하여 서월 님께 괜찮은지를 묻자 서월 님께서는 미소와 함께 괜찮다는 뜻을 얘기해왔다. 그리고 다시 뒤이어진 목례에도 여전히 쩔쩔매듯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다시금 어떻게 벚꽃나무 숲에 갈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실 신통력*을 사용한다면 곧바로 벚꽃나무 숲 속에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건 '신' 님들의 능력. '신' 님이 아닌 자신이 함부로 마구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었다. 그렇기에 서월 님을 부르며 함께 수정에 손을 대자고 부드럽게 제안했다. 그리고 이내 벚꽃 문양이 그려진 수정에 천천히 손을 대며, 서서히 두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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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다솜. 봄의 기운이 가득한 다솜은 거의 언제나 따스한 기온이었고, 이곳저곳에 꽃들이 피어나 바람에 살랑이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자신이 서월 님을 데려간 곳은 명소이기도 한 벚꽃나무 숲. 꽤 넓은 숲 속은 언제나 벚꽃잎들이 바람결에 하늘하늘, 떨어지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고, 그 분홍빛으로 가득한 숲 속에 서월 님과 도착한 후, 서서히 감았던 두 눈을 다시 떴다.
"...서월 님, 보이시나요? 이곳이 바로 다솜의 벚꽃나무 숲이랍니다."
천천히 두 팔을 양옆으로 펼치며 부드러이 두 눈동자를 접어 배시시 웃었다. 접혀져있던 두 날개도 느릿한 동작으로 활짝 펼쳐보였다. 살며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연분홍색에서 빨간색으로 점차 그라데이션이 진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었고, 연분홍빛 벚꽃잎들은 하늘하늘, 아래로 떨어져 바닥을 분홍빛으로 수놓았으며, 그 분홍색으로 가득찬 풍경의 위에는 맑디맑은 푸른 하늘이 드넓게 펼쳐져있었다.
정말로 모든 것들이 분홍빛으로 가득히 물든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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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자 능력. 텔레파시, 순간이동 등의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힘의 원천은 제각기 몸 어딘가에 지니고 있는 구슬에 있다. 리스의 신통력 구슬은 초커 목걸이에 매달려있다.
/ 으윽, 죄송합니다...! 제가 쓰다보면 막막 이것저것 더 쓰고 싶어져서 길이가 늘어나는 저주에 걸려서...ㅠㅠㅠ(???) 길이는 짧게 주셔도 정말로 괜찮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말아주세요, 서월주! 서월주의 글이야말로 너무 예뻐서 감탄하고 있는 걸요!ㅎㅎㅎ
아무튼... 제가 지금 아빠의 일을 도와드리느라 손이 얼어서 답레 텀이 좀 길어질 것 같은데... 정말 죄송하지만 양해 부탁드려도 될까요, 서월주...?ㅠㅠㅠ 다행히 벚꽃나무 숲 부분은 미리 써놨었지만 타자가 잘 안 쳐져요...ㅋㅋㅋㅋ(흐릿) -
318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4:44:09일상 구해욧!!!!(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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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4:48:45양해를 구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리스주:D 부디 천천히, 시간이 될때 틈틈히 써주세요!XD 힘내시구.......(보듬보듬)
세설주 어서오.....으아아앟!!!!!!(부서짐) -
32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4:50:54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세설주! 그리고 리스주의 장문력은 언제봐도...(크게 감탄) 그리고 세설주가 일상을 구하시지만 일단 동화학원 캐릭터와 굴리시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니 일단 전 보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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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5:01:15핫 기다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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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01:36동화학원에서도 분명히 슬슬 접속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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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5:05:28치킨! 치킨!(먹는 중)
리개앵..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도 구해볼까요...(흐느적) -
324 리스 - 서월 (3932267E+5) 2019. 1. 6. 오후 5:08:32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월주!ㅎㅎㅎ
다른 분들의 일상도 기대할게요, 와아! XD -
32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09:08>>318 >>323을 매칭한다!! 하이하이에요! 아사미미주!
>>324 그리고 2번째 일상이 돌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
326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5:10:40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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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5:12:55으악 조금 늦었다... 미메시스와 만나는 거십니ㅣ까...!!!!
일단 간단하게 설거지 하고 올게요!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오...? -
328 서월 - 리스 (042779E+54) 2019. 1. 6. 오후 5:14:08"그러길 바라고 또한 동시에 그리 하도록 허하시길 바랍니다."
속삭이듯 친절하게 이어지는 목소리는 나긋하기짝이 없었다. 채워진 목줄이 없어도 어릴때부터 교육받아온 것은 없어지지 않았다.* 암청색의 두루마기를 가만히 여미고 서월은 눈을 가늘게 뜨고 빙그레 미소를 띄웠다. 그 웃음은 여과없이 다정스럽게 보이겠지. 리스님, 하고 서월은 장난스럽게 덧붙히며 다정스런 미소를 슬쩍 지우고 이내 유쾌하게 웃었다. 단아한 모양새와는 다른 웃음이였나?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는 리스의 말에 서월은 본디 성정이 이러하니 귀하께선 부디 괘념치 마시길. 하고 덧붙혔다. 자신의 목소리가 유쾌하게 웃음을 머금고 나긋하게 울렸다.
"오. 칭찬이라하셨습니까? 본디 저는 곱다는 인상이 아닌터라 들어본 적이 없답니다. 아무려면, 이리 보면 눈동자의 색이나 머리카락의 색이나 늑대가 떠오르지 않나요?"
눈 속의 꽃이 곱고** 이리 고운 색을 가진 리스님께서 저보다야 훨씬 곱지 않사옵니까. 서월은 다정스레 미소를 짓고 손을 뻗어 리스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건드리고 나서야 눈까지 휘어 웃었다.
서월은 리스의 손짓에 따라 은호라고 한 신이 만들어놓은 수정구슬로 다가가 노오란 눈을 데구르르 굴려서 리스가 하는 행동을 바라보곤 수정구슬에 손을 올렸다. 그러고보니. 서월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자신의 손이 올라간 수정구슬을 바라봤다.
포트키같군. 이라는 생각도 잠시 이내 주변의 풍경이 변화한 것에 포트키***같다는 추측이 아닌 포트키와 똑같다는 생각으로 굳어졌고 서월은 눈앞에 펼쳐진 벚꽃나무숲의 절경에 어허,하는 소리를 냈다.
"이것 참..."
서월은 리스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곱게 눈을 휘어보이며 따뜻한 바람에 흔들리는 자신의 잿빛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며 절경을 눈에 담고 입을 달싹이다가 리스를 바라봤다.
"절경이외다. 이것 참 눈에 담는 것밖에 못하는 것이 한스러울만큼 절경이로군요."
서월은 떨어지는 벚꽃잎을 받아보기 위해 손을 빼내어 살짝 펼치곤 손바닥 안에 안착한 벚꽃잎을 가만히 엄지와 검지로 매만졌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리스님."
ㅡ
* : 죽은 자를 기리고 죽을 자를 찾아헤메인다. 현재 서월은 직계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장례업에 종사하고 있는 방계쪽의 일을 같이 하고 있으며 서월은 자신의 가문에서 척을 지는 이들을 살해(...)해왔다. 목줄은 자신의 언니를 뜻하는 것.
** : 자신의 언니인 설화를 뜻한다.
*** : 라온하제의 수정구슬과 비슷한 이동장치. 같은 맥락으로 플루가루가 있다.
//사족 1에 대한 것은 설명하기 애매해서....위키를 보시면 대충 이해가 가실겁니다...불친절해서 죄송합니다....! -
32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5:17:08아사미미주 어서오세요!:▶
리스주 장문력 진짜.........대다네.. :ㅁ
그 와중에 문체도 엄청 예쁘시고 포근하고...문체가 사람따라간다는게 맞는말인가봅니다(아님) 리스주 장문 따라가다가 뱁새가 황새따라가다가 가랑이찢어지는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비루한 문...장력........ -
33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5:19:05어... 어디서 만난다거나.. 는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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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5:20:20아 네. 미메시스입니다! 선레는 괜찮아요! 티비보면서 치킨먹는 중이라.. 하는 일도 딱히 없고..
전날 쉬게 해놓고 당일날 시켜먹는 인성 하고는..(치킨이 맛있어서 봐줌) -
332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5:20:32으아악 10분 내로 전부 마칠거에요 아마!!
카페에서 만날까오...?:3 -
333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5:22:10갱신합니다!!!!!
혹 돌릴 사람이 있을까오? -
33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23:22서월주의 문장력은 전히 비루하지 않습니다! 그렇고 말고요!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소미령주! 일단 저도 있긴 한데 저와 돌리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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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5:24:48>>334 내! 소미랑 령 중에서 누구 보고싶으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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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26:34저는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소미건 령이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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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미메시스-카페 (6196697E+5) 2019. 1. 6. 오후 5:29:34이런이런. 어떻게 네가 여기에 있다고 해서 목적은 달라지지 아니할 것이며, 독을 푸는 것을 멈추지는 아니하겠지. 어쩌겠니. 닿지 않는 것을 갖고 싶어하는 그런 건 역시 아니겠지.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는 흥미로운 이 곳을 돌아봐야겠지요. 여기서 얻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겠지.
미메시스는 여기에서 묵는다는 것에 아무래도 다솜 쪽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학원으로 돌아가면 아직 겨울이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도 반, 겨울에 지낸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지 않습니까.
일단은 미리내도 둘러봐야 하겠지요. 그러고보니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던가요? 갈 때에는 푼다고 해도*
"가볼까..."
카페를 찾는 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문을 열고는 계신가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카페를 둘러보면 꽤 아늑해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메시스는 폴리주스(마시면 모습이 바뀌는 마법약)를 마셔서 외모를 바꾸고 다닌다. -
338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5:30:05>>336 핫 그렇군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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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미메시스-카페 (6196697E+5) 2019. 1. 6. 오후 5:30:25다들 어서오세요- 일단 카페.. 쯤으로 쓰긴 했는데.. 문장력 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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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30:54선레는 다이스가 무난하겠지요. 역시!
.dice 1 2. = 2
1.라온하제 레주
2.소미령주 -
34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31:43일단 크로스오버니까 동화학원 캐릭터와 라온하제 캐릭터가 만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저는 크게 상관은 없기에 그냥 편하신대로 하셔도 됩니다.
자..그럼 4개의 NMPC 중에서 만나고 싶은 이가 있으십니까? 없다면 다이스를 굴리겠습니다. -
342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5:34:18>>341 다이스 굴려주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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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35:23.dice 1 4. = 1
1.은호
2.누리
3.가온
4.백호
느낌은 4번이 나올 것 같은데... 혹은 2번...과연..! -
34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35:44완벽하게 빗나가버렸다! 은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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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5:36:00소미령주도 어서오세요!!:▶
와와!!! 일상 굴러간다!!!!!(팝그작)
>>334 비루한 문장력입니다...(털썩) -
34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36:31아니요. 아니요. 전혀 비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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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5:47:06따흑 감사합니다 리온주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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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쏘밋쏘밋!-은호님 털을 핥고 싶습니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5:47:52자신은 왜 여기에 있는 것인가? 너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눈을 감았다. 녹빛 섞인 푸른 눈동자가 눈꺼풀에 가려졌다. 세상이 온통 암흑으로 둘러싸였다. 무지개 폭포가 보이지 않았다. 너는 생각에 잠겼다. 자신은 다른 신이 관할하는 공간으로 왔다. 그곳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관광하고 있었지. 그럼 질문, 왜 이곳으로 오는 걸 응한 것이지?
너는 눈을 떴다. 자신이 아무래도 미쳤나보다. 이제 하다하다 다른 세계에까지 오게되다니. 아닌가. 자신은 원래부터 미쳐있었나? 너는 무표정으로 나른하게 제 앞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절경이지만 광인을 감동시키기엔 한없이 모자랐지. 네가 손을 내밀어 폭포에 가져다댔다. 손이 힘없이 젖어버렸다. 너는 소맷단마저 젖기 전에 재빨리 손을 뺐다.
"지루해라."
평소에 내는 목소리와는 다른, 조금 낮은 목소리가 나왔다. 그랬다. 너는 지루했다. 광인은 색다른 사건을 원했다. 고루한 갈증은 아무리 채워도 채워도 사라지지 아니하였다. 네가 주변을 둘러본다. 분명 아까까지는 아무도 없었는데 갑자기 주변에 한 여인의 형상이 보였다. 보아하니 이곳의 신인가보다. 너는 미소를 띄었다.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였다.
"무슨 일이신지?"
제게 무어 볼일이라도 있나요? 아이는 친절을 가장한 가면을 쓰고 여인을 마주했지. -
34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5:50: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네임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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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5:51:21아니 소미/령주 나메칸ㅋㅋㅋㅋㅋㅋㅋㅋ은호님 털을 핥고 싶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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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미메시스-카페 (6196697E+5) 2019. 1. 6. 오후 5:58:07아닠ㅋㅋ 나메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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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은호-소미 (5485281E+5) 2019. 1. 6. 오후 6:00:18인간계는 참으로 신기하기 그지 없었다.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그 중에는 마법. 우리가 쓰는 신통력과 비슷한 무언가를 쓰는 이도 있었으니까. 물론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듯 했다. 그 이유를 내가 알 순 없지만, 세상에 혼란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것, 혹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다는 것. 둘 중 하나가 아닐까라고 추측할 뿐이었다.
알록달록, 밝은 색깔로 가득한 한복을 차려입고, 나는 내가 사는 저택의 밖으로 걸어나가며 나의 신통술을 사용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구슬이 환하게 빛이 나고, 바람에 흽싸여 내 몸을 감추었다. 그래. 인간들의 말로 하자면 '공간이동'과 비슷할지도 모르는 힘이다. 내가 왜 굳이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가? 글쎄? 왜일까? 그 이유를 아는 이가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지.
바람은 내 몸을 사라지게 했다가 다른 특정 장소에 튀어나오게 했다. 땅에 착지하자 보이는 것은 인간의 모습이었다. 넘어온 인간들의 모습을 전부 확인한 것은 아니었기에, 누군지는 알 길이 없었지만, 이곳에 인간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여기로 온 마법사들 이외에는 없을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갈색 머리카락이 참으로 고운 느낌이었다.
눈앞의 여성은 나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저에게 무슨 볼일이 있냐는 물음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 땅에서 말썽을 부리지 않는 한, 내가 너희에게 크게 볼일이 있을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너희들에게 이곳에서의 휴가를 허락하였고, 너희들이 나에게 볼일이 있으면 있었지. 초대를 한 내가 너희들에게 볼일이 있을 리가 있겠느냐."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가 입 속에 녹아있는 미소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나는 무지개가 피어오르는 폭포를 바라보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는 너는 이곳으로 구경을 온 것이더냐? 이곳은 비나리의 명소. '무지개가 피어오르는 폭포'. 언제나 저 폭포수는 끊어지지 않으며 언제나 무지개를 피우는 라온하제의 5대 명소 중 하나니라. 이곳으로 구경을 왔다고 한다면 너의 안목은 매우 뛰어남이 분명하겠구나." -
353 쏘밋쏘밋!-은호님 털을 핥고 싶습니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6:00:22어우 놀래라. 답레 기다리는 사이에 잠깐 웹툰 보려고 네이버 베도 뒤지는데 누가 썸네일을 혐짤로 해놔서 깜짝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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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6:03:50...아니...세상에..(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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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6:04:51아니 혐짤......(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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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미메시스-카페 (6196697E+5) 2019. 1. 6. 오후 6:05:04아니...소령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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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쏘밋쏘밋!-은호님 사랑해요! 은호님 예쁘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6:06:51알록달록 한복을 입은 그 맵시가 기려하구나. 너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며 생각하였다. 얼굴하며 귀하며 딱 여우가 생각나는 인상의 여인이었다. 여우의 신인가? 어쨌든 말하는 걸 들어보면 대강 이곳의 지배자 격이 되는 신인가보다. 그렇다면 나도 예의를 갖춰야겠지. 너는 고개를 바로하고 허리를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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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세설 - 미미 (3472946E+5) 2019. 1. 6. 오후 6:07:08오늘의 미리내, 어제의 눈보라는 어느새 멎어들어 가느다란 눈발만 흔들거리며 떨어진다. 흰 안개 장막에 가려져있던 카페는 어느새 눈에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었지. 주인은 안락의자에 앉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직원인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휴일이라도 되는걸까.
조금 지나쳤던 고요가 깨졌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주인은 가늘게 뜬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붉게 일렁이는 듯한 아름다운 금발에, 거창한 수식어가 붙을 만큼 매혹적인 외견... 이라고, 서술할 수 있을 것이였다. 오늘의 손님은 모호한 성별의 학생이였던가. 당신의 물음에 간단하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을 열었다.
"...이런 변두리까지 찾아올 줄을 몰랐군. 무슨 일이지. 마법사."
읽고 있던 손바닥만한 크기의 책을 팔걸이에 가볍게 올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과 마주하였지. 헐겁게 입은 두루마기가 그 움직임에 가벼히 펄럭였다.
"의미없는 질문이였네. 일단 편한대로 자리를 골라. ...무엇을 주문할지도 미리 말해주면 좋겠군."
당신이 대답을 하든 말든, 자기 할 일을 하겠다는 듯 형식적인 말을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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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라는 고양이 수인 신, 세설이 한 새끼고양이를 주어서 길러왔었으며, 현재는 신으로서 카페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
35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6:08:40아니 세설이 카페 직원이 고양이 수인 신이에요??? 쩐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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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6:10:00혐짤... 하니까 유튜브 프사를 이상한 귀신짤로 설정하는 사람이 종종 있죠...(._. ) 흑흑 뭔가 준비 안하고 보면 더 무섭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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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쏘밋쏘밋!-은호님 사랑해요! 은호님 예쁘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6:10:21알록달록 한복을 입은 그 맵시가 기려하구나. 너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며 생각하였다. 얼굴하며 귀하며 딱 여우가 생각나는 인상의 여인이었다. 여우의 신인가? 어쨌든 말하는 걸 들어보면 대강 이곳의 지배자 격이 되는 신인가보다. 그렇다면 나도 예의를 갖춰야겠지. 너는 고개를 바로하고 허리를 숙여 예를 표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시니 영광이나 다름없습니다. 헌데, 저에게 볼일이 없으시다면 왜 이곳으로 오셨는지요?"
그 이유를 알 수 있겠습니까? 너는 눈을 휘어 웃으며 물었다. 녹빛 섞인 푸른 눈동자가 눈꺼풀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았다. 신비하기도 해라. 이런 천국과 같은 곳을 다스리는 여우신이라. 아무래도 네 입맛에 맞는 사건이 일어난 모양이었다. 그야 학원은 지루했고 여긴 새로운 곳이니.
"그렇게 대단한 곳인 줄 알았으면 진작에 구경 올 걸 그랬습니다."
너는 나긋나긋하게 말을 잇고는 폭포를 바라보았다. 라온하제의 5대 명소 중 하나라. 그런 것 치고는 특별함을 못 찾았는데. 재미없군. 너는 다시 손을 내밀어 폭포의 물에 손을 적셨다. 문득 폭포에 무지개가 나타난 걸 보았다. 그럼에도 불 -
362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6:11:34회색 냥냥이에요:3 설이랑 다르게 방방 뛰는 성격ㅇ입니다!
이슬비: (코쓱모쓱)(?) -
363 쏘밋쏘밋!-은호님 사랑해요! 은호님 예쁘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6:12:42알록달록 한복을 입은 그 맵시가 기려하구나. 너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며 생각하였다. 얼굴하며 귀하며 딱 여우가 생각나는 인상의 여인이었다. 여우의 신인가? 어쨌든 말하는 걸 들어보면 대강 이곳의 지배자 격이 되는 신인가보다. 그렇다면 나도 예의를 갖춰야겠지. 너는 고개를 바로하고 허리를 숙여 예를 표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시니 영광이나 다름없습니다. 헌데, 저에게 볼일이 없으시다면 왜 이곳으로 오셨는지요?"
그 이유를 알 수 있겠습니까? 너는 눈을 휘어 웃으며 물었다. 녹빛 섞인 푸른 눈동자가 눈꺼풀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았다. 신비하기도 해라. 이런 천국과 같은 곳을 다스리는 여우신이라. 아무래도 네 입맛에 맞는 사건이 일어난 모양이었다. 그야 학원은 지루했고 여긴 새로운 곳이니.
"그렇게 대단한 곳인 줄 알았으면 진작에 구경 올 걸 그랬습니다."
너는 나긋나긋하게 말을 잇고는 폭포를 바라보았다. 라온하제의 5대 명소 중 하나라. 그런 것 치고는 특별함을 못 찾았는데. 재미없군. 너는 다시 손을 내밀어 폭포의 물에 손을 적셨다. 문득 폭포에 무지개가 나타난 걸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표정은 아무것도 나타내지 않은 無의 것이었다.
"이리 아름다운 곳을 다스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는데 과연 그 성정에 맞으시겠군요. 자태가 참으로 기려하기 그지없습니다."
너는 은호를 힐끔 바라보고 입을 열었다. 입꼬리가 휘며 미소를 나타내고 있었다. -
36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6:14:03소미령주. 일단 침착하게...(토닥토닥) 그리고 이슬비. 매우 귀여운 고양이지요! 사실 지금은 시트를 동결했습니다만 토마토를 너무 사랑하다 못해 미스터 토마토라고 불리는 박쥐 수인 신과 능글맞은 약간의 츤데레과인 뱀 수인 신도 있고 그렇습니다. 또 멀고 먼 바다에서 온 공주님 고래 수인 신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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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6:14:37아니 소미/령주 나메칸이 진화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2 핫 그렇군요!!!!:3 -
36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6:15:28오오....박쥐 수인 신과 뱀수인 신에...고래 수인 신......라온하제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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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리스 - 서월 (9451275E+5) 2019. 1. 6. 오후 6:16:04"...그렇다면 서월 님의 소망을 이루어드릴게요."
서월 님, 서월 님의 장난스런 목소리에 따라 자신 역시도 은근히 장난을 치듯 서월 님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더 천천히 불러보았다. 비록 그 희미한 미소와 목소리는 금방이라도 사라진다 하더라도 믿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그러다 서월 님께서 나긋한 목소리로 스스로 '늑대'를 언급하시자, 잠시 서월 님의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다시금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신에게 늑대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서월 님께서 손을 뻗어 자신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건드리자 조금 놀란 듯 살짝 두 눈동자를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한 박자 늦게 그러한 손길이 기분 좋았던 듯이 희미하게 배시시 웃으며 대답했다.
"...서월 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서월 님께서는 아름답고 고우신 늑대 씨의 느낌이신 걸요. 무엇보다도... 서월 님의 눈동자, 정말로 예뻐요. ...네, 정말로요. 저의 색은..."
말끝을 흐리며 살짝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칭찬은 정말로 감사했지만, 자신이 품고있는 색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이 색들은... 잠시 무의식적으로 하얀색의 왼쪽 눈을 손으로 매만졌다.* ...아름답게 어우러진 서월 님의 눈동자 색과는 다른.
아무튼 이내 곧 은호 님의 수정을 통해서 도착하게 된 다솜의 벚꽃나무 숲. 마치 신통력의 순간이동을 통하여 이동한 듯이 순식간에 도착하게 된 벚꽃나무 숲은, 언제나와 같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수정에 그려진 벚꽃 문양이 정말로 잘 어울리는 곳이었으니까, 다솜은.
그리고 다행히 서월 님께서도 이곳의 풍경이 마음에 들었던 듯 싶었다. 솔직히 서월 님께서 좋아해주실까요...? 하고 조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았지만, 이내 서월 님께서 보여주신 반응을 보아하니 그것이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으니.
...아, 정말 다행이예요.
"...그렇죠? 서월 님께서도 좋아해주시니 정말로 기뻐요."
진심으로 기쁜 듯이 배시시 웃어보였다. 희미했던 미소가 순간 짙어졌다. 그리고...
이내 천천히 두 손을 자신의 구슬로 살며시 가져다대었다. 그리고 서서히 두 눈을 감자, 구슬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내 바뀌기 시작하는 풍경. 맑디 맑았던 푸른 하늘은 서서히 그 색을 바꾸어 연한 파스텔톤의 새벽 하늘로 바뀌어갔고, 환하게 빛나던 태양 역시 은은하게 빛을 품어내는 보름달로 서서히 바뀌어졌다.
벚꽃나무들은 그대로였고 바람 역시도 그대로였지만, 오로지 하늘만이 바뀌어진 풍경. 비록 환각 능력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거짓이었지만, 마치 진짜 같은 그 광경 아래에서 은은한 달빛을 받으며 서서히 감았던 두 눈을 떴다. 그리고 살며시 몽롱한 두 눈을 접어 웃어보였다. 구슬이 계속 빛을 뿜어냈다.**
"......더욱 아름답지 않나요? 새벽에 떠오른 달이예요, 서월 님."
'서월'. 자신의 작은 선물이었다.
ㅡ
* 리스는 본인 기준으로 왼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 신들은 구슬을 통해 모든 신통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리스가 거의 유일하게 사용하는 신통력은 환각 능력.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오감도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리스의 상상과 기억에 의존해 만들어진 거짓 환영이다.
/ 앗, 아뇨아뇨! 완전 친절한 설명인 걸요!ㅎㅎㅎ 각주 감사합니다, 서월주! XD 짧게, 빠르게 써드리고 싶은데 왜 이렇게 길어질까요...ㅋㅋㅋㅋ(흐릿)(털썩) -
36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6:19:37아니...안이....와 세상에.....리스주 문장력 훔쳐오고싶다...와....리스 짱 친절하고 안이.......(털썩)
천천히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리스주!!! 괜찮아요!!!!!(토닥토닥) -
369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6:20:47앗, 그리고 서월주의 문장력도, 장문력도 정말로 예쁘고 고풍스럽고 멋져요, 정말! XD(야광봉) 꼭 저처럼 길게 안 써주셔도 정말로 괜찮으니까 부디 편하게,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서월주...!(토닥토닥) 저도 길이 줄이려고 노력해볼게요! 서월이에게 서월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그만...!(???)
ㅋㅋㅋㅋ그리고 일상 관전도 두근두근하네요! XD(팝그작) -
370 은호-소미 (5485281E+5) 2019. 1. 6. 오후 6:21:12"내가 내 땅을 돌아다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겠느냐. 단지 내가 도착한 곳에 네가 있었을 뿐이다."
이 땅 모두는 나의 영토. 나의 축복의 힘이 깃든 축복의 영토. 500년 뒤에는 내 딸(=누리)이 지배하게 될 풍요로운 영토. 즐거운 내일을 상징하는 '라온하제'. 그저 나는 돌아다니고 있었을 뿐이다. 단지 저 여성이 내가 간 곳에 있었을 뿐이었다.
자신에게 볼일이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은 확실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나는 말을 했다.
"신은 인간에게 관심을 가져도 크게 간섭하지 않느니라. 물론 간섭하는 일도 있지만 그것은 극소수. 신은 그저 지켜볼 뿐."
나 역시 마찬가지다. 도움을 줄 때는 주더라도 평소에는 크게 간섭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들이 하고 싶은대로 둘 뿐이지. 그것을 확실하게 이야기하면서, 나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대단한 곳인 줄 알았다고 이야기하며 진작에 구경을 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 치고는 그 표정에 특별함이 보이지 않았다. 마치 보여주기 위한 친절과 상냥함을 보여주는 것인마냥.
하지만 그 또한 나는 관여하지 않고 간섭하지 않는다. 신은 인간에게 관심이 있지만, 그 내부를 깊숙하게 파고들지 않는다. 그 인간이 정말로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멋대로 간섭하는 것은 신에게도 허가되지 않은 영역이었다.
"나에게 아부하는 것이더냐? 그것은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냐. 아니면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더냐? 나를 힐끔 바라보고 할 만한 말은 아닌듯 하구나. 물론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느니라. 하지만 지금의 말은 칭찬으로 받아두도록 하마."
칭찬은 받아간다.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자태가 기려하다고 하는데 그 말을 거절해서 무엇할까. 나는 실제로도 아름다운 이인걸. -
371 미메시스-세설 (6196697E+5) 2019. 1. 6. 오후 6:21:16키는 크지만. 예쁜 얼굴인 건 맞습니다.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뭐 어떻습니까. 다들 예쁘고 잘생긴 것을. 직원이 고양이인지는 몰랐지만 어쩐 일로 왔냐는 물음에는 간단하게
"일주일 동안 묵을 곳 외의 곳도 둘러보려다가 번화가에서 얼핏 들었을 따름이니까요."
뭐.. 관리자가 카페를 운영한다.. 라던가요? 그리고는 뭘 주문하는가라는 말에 잠깐 고민하더니 자바칩프라푸치노에 위는 곱게 아래는 좀 거칠게 갈고, 샷 하나 추가해주시고 바닐라시럽 1펌프추가해주시고 휘핑크림 2번 두르고 계절과일 썰어서 얹어주시고 초코시럽 추가해주세요.. 는 농담이고, 과일주스 한 잔만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저는 지금은 미메시스 헌터랍니다. 그쪽은 세설..이었던가요?"
그렇게 들었답나다. 그리 말하면서 편안한 자리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다가 창가 쪽을 보면서 테이블을 고르는 듯합니다. -
372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6:22:44>>368 아닠ㅋㅋㅋㅋㅋ 제 문장력은 지지니까 안 돼요, 서월주...! 떽이예요!(???) 감사합니다, 서월주!ㅎㅎㅎ 서월주께서도 천천히 써주셔도 괜찮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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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6:34:38ㅇ<-< 체해서 누워잇었급미다...ㅠ 아직까지 체기가 내려가지 않아서 더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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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이름 없음◆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6:35:46동화학원 레주 분. 괜찮으세요? 그럴땐 부디 푹 쉬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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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6:36:47>>373 앗...! 동캡 괜찮으세요...?ㅠㅠㅠ(토닥토닥) 네, 부디 푹 쉬시고 체한 거 금방 내려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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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미메시스-세설 (6196697E+5) 2019. 1. 6. 오후 6:37:23앗.. 동캡..(토닥토닥)
푹 쉬시고 체한 게 내려가기를 바래요.. 뭔가 매실음료라도.. -
377 쏘밋쏘밋!-필살! 은호님 쓰다듬기(쓰담쓰담 (8049803E+5) 2019. 1. 6. 오후 6:38:19"그러십니까? 신기하군요. 이런 우연도 다 있나."
우연찮게 고위신이 있는 곳에 있게되다니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었지. 너는 은호를 보며 다시 눈을 휘어 웃어보였다. 눈동자가 또 사라졌다 나타난다. 하필 만난 것이 라온하제에서 으뜸가는 관리자라... 너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였다가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자신의' 영토가 파괴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에 대한 궁금증은 잠시 넣어놓자. 응?
"지켜본다라. 참으로 우습기 그지 없습니다."
인간들보다 더한 힘과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 고작 지켜보는 것 에 쓰다니. 한쪽 입꼬리가 말려올라간다. 우습지. 우습기 그지 없었지. 내가 그 힘을 가졌으면 정점에 올라 누구도 감히 나를 내려다볼 수 없게 만들었을 터인데. 아, 너무 주제넘었나? 신 앞에서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이? 너는 소매로 입을 가렸다. 매혹적인 눈동자만이 남아 은호의 샛노란 눈을 마주보았지.
"칭찬입니다. 당연한 것을 물으시는 군요."
기려하다면 기려하다고 말하고 추하면 추하다고 말하면 될것을. 너는 말을 마저하고는 옷소매를 내렸다. 입가에 띈 미소는 사라지고 없었지. 어디로 가버렸나? -
378 세설 - 미미 (3472946E+5) 2019. 1. 6. 오후 6:47:43"...홍보를 부탁한 적은 없는데."
번화가에서 얼핏 들었다는 소리에 작게 중얼거렸다. 턱을 짚은채로 당신의 주문을 주문서도 없이* 가만히 듣고서는 기억하고자 하였다. 이 정도로 까다로운 손님은 이전에 온 적은 없었지만. ...마지막, 모든 주문을 깨버리는 말에 고개를 까딱 기울이고 말았다.
"그거 안타깝네. 그대로 할 생각이였다만. ...여기서 생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야. 신과 주스, 괜찮겠지?"
먹는 이의 입맛에 따라 맛이 변한다는 과일. 마법사들의 사회에 어떠한 식품이 있는지는 어렴풋이 들어보았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진기한 경험이 될 터였다. 취향이나 알러지의 여부는 굳이 묻지 않기로 하였다. 딱히 의미는 없는 질문이였으니. 제조하는 곳에서 이미 껍질의 손질 완료되었던 신과를 위생 봉투에서 꺼낸다. 얼음 4개와 함께 갈아버리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음료였었나.
"기억하고 있었군. 맞아. 광장에서 잠깐 마주쳤었지."
뭐, 처음 그때의 만남보다는 퍽 누그러트린 태도였었지. 특별한 손님들의 방문은 나쁘지 않았다. 폐쇄적인 사회에 꽁꽁 싸여있는 존재들이라, 그에대한 흥미는 그만큼 강력한 자극으로 다가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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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의 특기인 완전 기억 능력. -
379 서월 - 리스 (042779E+54) 2019. 1. 6. 오후 6:48:55희미한 미소와 목소리로 말하는 리스의 말을 가만히 듣던 서월은 빙그레 웃었다. 입가를 휙 하니 곡선으로 휘어보이는 다정스럽기 짝이 없는 미소였다. 장난스러운 자신의 말에 같이 장난스레 반응하는 리스의 모습이 퍽 진귀한 것을 보는 듯한 기분이였다. 아름답고 고운 늑대씨인가? 서월은 다정스런 미소를 의뭉스레 바꾸었다. 과연 그러할까 싶지만. 의뭉스럽기 짝이 없는 미소를 굳이 오래 유지하지 않았다. 가늘게 뜬 노오란 눈동자도 그러했다.
"그또한 리스님의 일부라 생각하오만, 아니그렇습니까? 아무렴, 그리 생각하면 되는거지요. 심려치 마세요. 리스님."
서월은 자신의 뒷목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만져지는 흉터*를 쓸어내다가 시선을 떨군 리스에게 나긋하게 속삭였다. 아무려면 어떤 모습이든 살아있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법이거늘. 그 것은 명실상부 당연한 사실이렸다.
벚꽃나무숲을 흔드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을 매만지다가 서월은 이내 손바닥에 내려앉은 그것을 고이 바닥으로 내려보냈다. 흐르듯이 하늘하늘 떨어지는 꽃잎이다. 온통 주변이 분홍이라 자신의 암청색 두루마기나 잿빛 머리카락이 이질적으로 보였다. 다른 세계에서 온 마법사. 과연, 이질적이고말고. 서월은 눈을 가늘게 뜨고 풍경을 눈에 담고 있다가 리스의 행동에 절로 가늘게 뜬 눈을 데굴 굴려서 바라봤다.
"하, 하하!!! 이것 참 굉장한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달빛을 흉내낼 수 있는 것은 마법으로도 못하는게지요."
서월은 벚꽃나무들과 따스한 바람이 부는 풍경 사이에 덩그라니 떠올라있는 보름달을 바라보던 눈을 다시금 동그랗게 떴다. 침묵이였다. 그 풍경을 보고 무어라 표현하겠는가. 말을 이을 수 없는 그 풍경에 서월은 잠시 침묵했다. 새벽녘, 희미하게 빛나는 달이렸다. 서월은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리 큰 선물을 받았는데 어찌 제가 답례를 해드릴까 싶습니다. 미약하나마 답례를 표하고 싶으니 기다려주시겠나이까?"
리스의 웃음에 서월은 다정스레 미소를 짓고 나긋하게 속삭인 뒤 자신의 지팡이를 꺼냈다. 저희들은 이것을 이용해 마법을 사용하지요. 똑같지는 않으나 비슷할겝니다. 하고 나긋한 어조로 덧붙히며 주문을 외운다.
"Avis.**"
나긋하게 주문을 외우고 지팡이를 휘두른다. 그러자 마법으로 만들어낸 새들이 나타나고 서월은 그 새들을 향해 다시 나긋하게 주문을 외웠다.
"Oppugno.***"
새하얀 새들이 주문이 끝나자마자 리스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서월은 그 모습을 물끄럼하게 바라보다가 이내 빙그레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짝 기울여보였다. 어떻습니까? 라는 뉘앙스였다.
* : 서월의 뒷목에는 자상이 남아있다. 어릴때에 자신의 언니가 낸 상처. 그 외에도 여기저기 크고 작은 상처들이 많다.
** : 아비스, 새를 만들어내는 주문.
***: 옵푸그노. 아비스로 만들어낸 새를 조종하는 마법 주문. -
380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6:51:15크흑...똥손이 금손님들의 글에 정화되고 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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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은호-소미 (5485281E+5) 2019. 1. 6. 오후 6:51:58"너희 인간들이 우습게 보던지 말던지 그런 것까지 신경쓰진 않느니라. ...인간의 일은 인간들이 하는 것. 그것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니라. 혹여나 인간들이 보는 책에 나오는 신들처럼 마구 간섭하고 관여한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산이니라.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을 살아가기도 매우 바쁘니 말이다."
물론 바쁘다는 것은 조금 찔리는 표현이긴 했지만 그래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나대로 상당히 바쁘지 않았던가. 우습기 그지 없다는 것은 나에게 거는 도발인 것인가. 아니면 비웃음인 것인가.
상관없는 일이었다. 수많은 시간을 살아가면 저런 말을 하는 인간들도 보게 되는 법이다. 인간의 역사라는 것을 지켜보며 수많은 시간을 지내온 나에게 있어서 저런 말은 그저 익숙하기 그지 없었다.
입가의 미소가 사라진 것이 참으로 묘한 느낌이었다. 방금 전 했던 말을 떠올려서 생각해보면... 여기까지만 생각하도록 할까. 인간의 일에 너무 관여하는 것은 좋지 않았다. 내가 직접 축복을 내린 땅(=호은골*)이 아닌 다른 곳에 살아가는 인간들이 어떤 삶을 살건, 어떤 생각을 하건 그건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었다.
옷맵시를 천천히 정리하며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나는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그런가. 그런가. 당연한 것이라도 나를 칭찬해주는 것이니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 뿐이니라. 신이라고 한들, 결국 인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존재. 칭찬을 하는 것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욕하는 것에는 기분이 나빠지니라. 결국 나도 살아가는 생명일 뿐이지."
해맑게 웃으면서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능글맞은 미소를 보이다가 미소를 천천히 지우고 나는 앞을 바라보았다. 잠시 그렇게 바라보기를 3초. 뒤이어 나는 다시 미소를 짓고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대들 마법사들은 어떻게 살아가느냐. 그것이 알고 싶구나." -
38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6:52:20아이고 동캡 푹 쉬세요8888888 체기가 심하시면 손 따보시는게...8888 매실액 따뜻하게 타서 드시구...888888
어아니 소미야.....???(동공지진)
>>372 핫차...혼났다:ㅁ(대체) 아니 서월이에게 서월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니 리스주는 천사이신가요???? 그런건가!!!!!!!(뭔) -
383 이름 없음◆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6:53:16아뿔싸! 설명을 쓰는 것을 깜빡했다...!!
*호은골: 은여우 은호가 과거 인간과 인연을 맺은 어떤 시골 마을. 그 마을에는 은여우가 자신들의 마을에 가호를 내렸다는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다. 물론 그 전설은 사실. -
384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6:53:45쏘오미...ㅠㅜ...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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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쏘밋쏘밋!-필살! 은호님 쓰다듬기(쓰담쓰담 (8049803E+5) 2019. 1. 6. 오후 6:56:47아씨 날렸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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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쏘밋쏘밋!-필살! 은호님 쓰다듬기(쓰담쓰담 (8049803E+5) 2019. 1. 6. 오후 6:57:20저 그 라온캡 죄송한데 제가 밥먹고 드리겠습니다. 답레를 날려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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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라온하제 세설주❅❆ (3472946E+5) 2019. 1. 6. 오후 6:58:43으아악 소미주88888ㅈㅡ어도 저녁 먹고 오겟ㅅ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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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이름 없음◆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6:59:10저..저런...소미령주...(토닥토닥) 그리고 두 분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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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6:59:59식사하러 가신분들 맛저하시구!!!! 아이고.. 소미주....88888888 (보듬보듬)
저도 그럼 후딱 저녁 먹고 올게요! -
39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7:00:58그리고 저도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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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미메시스-세설 (6196697E+5) 2019. 1. 6. 오후 7:02:43"알음알음 소문이 나서 그런 것 같아요."
정말 좋으니까 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라고 하다가 그대로 하려고 했다는 말에 그것도 좋기는 하지만 저는 그런 걸 즐기지는 않아서요. 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는 신과 주스..
"네. 괜찮아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신과라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것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 맛을 느끼는 과일이라니. 자신에게는 어떤 맛이 느껴질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음.. 과일이니까. 석류 맛이 나려나.. 라는 생각이 살짝 길어졌습니다.
"그렇죠. 신의 영역이라니 상당히 생경한 광경이었어서 이 곳에서의 기억은 무척이나 깊게 남을 것 같아요."
영원히 남아있으려나. 라고 먼산을 보는 듯 생각하면서 좋은 자리를 찾아서는 앉으려고 합니다. -
392 미메시스-세설 (6196697E+5) 2019. 1. 6. 오후 7:03:10다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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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리스 - 서월 (9451275E+5) 2019. 1. 6. 오후 7:13:05늑대라고 해서 무조건 악하고 사나운 존재들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었다. 비록 야생에서 살아왔었던 자신에게 있어서 늑대는 두려운 천적이나 다름 없었겠지만... 자신은 그럼에도 모든 존재들을 '사랑' 하고 싶었으니. ...더군다나 늑대, 하면 가온 님도 있으시니까 말이예요. 잠시 서월 님의 잿빛 머리카락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아무튼 이내 다솜의 벚꽃나무 숲 속으로 바뀌어진 장소. 연분홍색의 벚꽃잎들이 하늘하늘 떨어지는 풍경은 마냥 평화롭고 아름답기 그지 없는 분위기였고, 자신 역시도 금방이라도 파묻혀 사라진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분홍색의 세상이었다. 서월 님의 색채와는 대비되는 색채들. 서월 님의 존재가 더욱 뚜렷해지는 만큼, 자신의 존재는 더욱 희미해졌다. 분홍색, 분홍색. 그리고...
이내 서월 님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픈 마음에 살며시 사용해본 신통력. 그로 인하여 하늘이 바뀌기 시작했고, 보여지는 시간 역시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연한 파스텔 톤으로 변한 새벽 하늘과, 그 하늘이 품은 커다란 보름달로. 서월. 새벽녘에 달이 떠올랐다.
"...비록 제 능력은 환각.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라 거짓이지만... 그래도, 서월 님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거든요. ...좋아해주신다니 기뻐요."
희미하게 달빛 아래에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정말로 다행이었다. 서월 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그러다 서월 님께서 답례를 표하고 싶다고 말씀하시자 한 박자 늦게 고개를 갸웃하며 두 눈을 깜빡깜빡였다. ...답례... 요? 무엇일까요? 궁금하면서도 기대되는 마음이었다. 그렇기에 조용히, 서월 님의 말씀대로 얌전히 기다리고 있자, 이내 지팡이를 꺼내드는 서월 님.
마법, 잠시 서월 님의 말을 조용히 몇 번 중얼중얼거려보았다. ...마법 씨는 무엇일까요? 신통력과 비슷한 걸까요? 궁금증이 커져갈 무렵, 들려오기 시작하는 나긋한 목소리. 그리고 그와 함께 휘둘러진 지팡이의 끝에서는 이내 곧 새하얀 새들이 나타났고, 그 새들이 자신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자 정말로 놀란 듯, 몇 박자 늦게서야 멍했던 두 눈동자가 휘둥그레해졌다.
"...! 와아...! 새 씨들이예요! 정말로 대단해요, 서월 님...!"
두 눈동자가 진심으로 감탄하듯이 초롱초롱 빛났다. 생명체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는 '신' 님의 영역이나 다름 없었으니.
"...안녕하세요, 아비스 씨. 옵푸그노 씨. 만나서 정말로 반가워요."
이내 새들에게 해맑은 미소를 희미하게 지어보이며 인사했다. ...아무래도 마법이나 주문을 아예 몰라서 마법 주문을 새들의 이름으로 착각한 듯 싶었지만. -
394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7:17:09>>382 리스주는 엄격하고 무시무시한 사람이거든요! 후후후...(???) 그리고 동화학원 캐릭터들에게 라온하제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많이 주고 싶었거든요! XD 무엇보다도 서월이의 이름 뜻을 보고 예쁘다! 해서 그런 거지만요.ㅎㅎㅎ
아무튼 다들 저녁 맛있게 드세요! :D -
395 쏘밋쏘밋!-은호님한테 마법 보여주고 싶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7:19:11"주체적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무심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인간들의 일은 인간들이 알아서라... 너는 생각에 잠긴 듯 묘한 표정을 보였다. 신들도 별 거 없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저들과 우리의 차이는 무어지? 압도적인 힘의 차이인가? 왜 저들이 우리의 위에서 군림하고 있는 것이지? 너는 다시 소매로 입을 가렸다. 가린 입꼬리가 위로 휘었다. 비웃음이었다.
"신이라고 해도 결국은 인간과 다를 바가 없군요. 그렇다면 왜 신은 인간보다 우위에 있는 것입니까?"
네가 옷소매를 내리며 물었다. 눈은 여전히 다정한 빛을 띄고 있었다. 설령 그 뒤에 보여질 것이 혹한이라도. 확실히 하고 싶다라. 재밌는 존재를 만났다. 네 눈에 생기가 돌았다. 아주 간만에 보는 눈빛이었다.
"마법사라고 해서 별 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범하지요. 저는 아직 숙련이 덜 된 어린 마법사라 학교에서 마법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 뿐이랍니다."
어리고 덜 여물수록 성숙해지기 위해 배워야 하지 않겠나요? 너는 그 말을 하며 시선을 돌려 무지개를 바라보았다. 일곱빛깔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지. -
39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7:22:45좋습니다! 저녁을 먹고 왔으니 답레를 쓰겠습니다!
아니 근데 소미야.....소미......(왈칵)
>>394 아니 리스주는 착하고 친절한 분이십니다!!!:D 서워리 이름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리스도 행복이라는 뜻이라니 예쁘고...리스 넘 귀엽고.......(주먹울음) -
397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7:34:28다들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소미-은호 님이랑 미메시스-세설의 일상들이 전부 다 흥미진진해요...!(팝그작)(열심)
>>396 서월주께서도 정말로 친절하고 상냥하시답니다!ㅎㅎㅎ 리스도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서월이야말로 너무 예쁘고 나긋나긋하고 마법도 너무 센스 넘쳐서 무한 야광봉이예요...!ㅠㅠㅠ(야광봉) 천천히 다녀오세요, 서월주! :) -
398 서월 - 리스 (042779E+54) 2019. 1. 6. 오후 7:45:18서월은 자신의 머리에 떨어진 벚꽃잎을 떨구기 위해 머리를 한차례 쓸어넘겼다. 하늘은 새벽이였고 달이 떠있었다. 花無十日紅이라지. 새벽의 달은 어스름하게 빛난다. 그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서월은 덧없음을 흠모했다. 덧없고 헛된 것을 사랑스럽게 생각했다. 눈 속에 피어난 꽃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것은 그 덧없음 때문이였다. 스러지고 부서지고 바스라지는 죽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미소 지은 것 또한 헛됨이 보였기 때문이다. 죽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업을 짊어졌기에 죽음에 가까운 것에 대해 매료된다. 서월은 그런 아이였다.
환각. 서월은 그제야 시선을 내려 몽롱한 리스의 눈을 물끄럼하게 응시하곤 빙그레 웃었다. 그또한 덧없는것이지. 아무렴. 서월은 그 말은 입밖에 내지 않았다. 감추고 인내하고 숨기고*.
"퍽 마음에 드옵니다. 감사합니다. 리스님."
서월은 리스의 미소에 고개를 살짝 숙여서 인사를 건네며 나긋하게 유쾌한 어조로 속삭였다. 아무렴 마음에 들지 않을리가.
"아비스와 옵푸그노는 마법을 부리기 위한 주문이랍니다. 리스님. 이곳에서 신통력이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지도 모르겠군요. 신통력에 말을 붙혀서 쓰는 것, 바로 그것이 주문이라고 설명해드리지요."
서월은 리스가 새들을 마법 주문인 아비스와 옵푸그노라는 이름으로 부르자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리고 반듯하고 예의바르게 걸음을 옮겨 리스와 거리를 좁힌 뒤 리스의 손을 가볍게 건드리고 빙긋 웃었다. 지팡이를 한번 더 휘두르자 새들은 나타났던 것처럼 사라졌다.
"신들의 신통력에 비할 바가 못되는 작은 재주이지요. 마음에 드셨는지요?"
그러하다면 한가지를 더 보여드릴까요? 서월은 자신의 입가를 손으로 감싸면서 나긋하게 속삭였다. 자신은 마법을 잘 쓰는 편이 아니였다. 아니 애용하는 편이 아니라 하는 게 더 옳다.
다만 그래, 이리 순수하게 기뻐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조금 더 즐겁게 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 아니던가. 서월은 지팡이를 다시 휘둘렀다.
오르치데우스. 주문을 외우자 서월의 지팡이에서 여러가지 꽃들로 만들어진 꽃다발 하나가 튀어나왔고 서월은 그것을 잡아서 뜯더니 리스에게 건넨다.
"이곳에 와서 제게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눈이 즐거운 풍경을 보여주신 리스님께 드리는 보답이랍니다. 부디, 거절은 하지 말아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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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치데우스: 마법으로 지팡이 끝에 꽃한다발을 만들어내는 주문. -
39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7:47:45주석 추가하겠습ㄴ니다XD
*: 이 말은 서월의 아버지가 직접 몇번이고 반복했던 말이다. -
400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7:48:25리스주 넘나 친절한것......:ㅁ (같이 야광봉) 리스 너무 귀여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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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은호-소미 (5485281E+5) 2019. 1. 6. 오후 7:50:44"신이 왜 인간보다 우위에 있냐고 물었느냐? 그렇다면 역으로 묻겠느니라. 대체 너희들은 왜 우리가 너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더냐?"
인간과 다를바가 없는 존재가 왜 우위에 있냐고 묻는 물음은 꽤나 날카로웠다. 단순히 알고 싶어서? 아니. 단순히 그것만은 아닐테지. 그렇게 날카로운 질문의 답을 듣고 싶다면 나 역시 답을 알려줄 뿐이었다.
나는 마냥 착하고 유약한 신과는 거리가 멀었다.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매섭게 대답하는 신. 어떤 대우를 받더라도 그저 웃기만 하고, 그저 살갑게만 구는 신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신 또한, 인간들처럼 가정이 있고 생각이 있으니까. 손바닥 위에 신과를 하나 올려놓은 후에 나는 그것을 한 입 베어물었다. 달콤한 과즙이 입 안에 터졌고 그 과즙을 즐기는 것이 참으로 행복한 느낌이었다.
"확실히 신들 중에서는 인간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인간도 똑같은 것. 자신보다 강한 이가 자신보다 약한 이에 군림하려고 하고 지배하려고 하지 않더냐. 오랜 역사 속에서 그런 투쟁의 역사는 계속 반복되었도다. 그것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이어진 공통점. 하지만 그럼에도 너희들은 너희 인간들 사이에 우열을 가리는 것을 인정하지 않지. 인정하는 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도 분명히 존재하지. 매한가지니라. 신은 단 한 번도 신이라는 공통적인 이름으로 너희들보다 우위라고 선언한 적이 없느니라. 그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에 인간들이 신봉하고 따를 뿐. 그리고 멋대로 자신들을 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이라고 자칭하는 오만을 범할 뿐. 자신들이 그렇게 행동을 하면서 왜 신들에게 너희가 우위에 있냐고 묻는 것은 언어도단. 그것에 대해서 문제를 탓할거면 신들을 따르고 신들이 훨씬 우위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에게 따질 문제지 않겠는가."
조금은 엄한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신과를 베어물었다. 그리고 다른 손바닥 위에 신과를 또 하나 생성했다. 그리고 그것을 내밀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학교의 지식이라고 하였느냐. 그것은 중요한 것이지. 배우고 또 배워서 숙련을 하고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것. 그것이 교육의 기본길.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겟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나는 다른 곳의 이야기에 이러쿵저러쿵 할 생각은 없느니라. 자. 신과를 먹어보겠느냐? 맛이 좋으니라."
여기까지 왔으니 신과를 대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터.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그녀가 받는 것을 기다렸다.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
40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7:52:08리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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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쏘밋쏘밋!-은호님한테 마법 보여주고 싶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8:02:05"신앙이지요."
너는 느긋하게 답을 이었다.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 입꼬리는 즐거워보였다. 이리도 재미있을 수가. 너는 드디어 삶의 이유를 찾은 어린양처럼 두 눈을 반짝였다.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네게도 재미있는 무언가가 생겼겠지. 너는 손을 굽혀 폭포의 물을 받아 마셨다. 상쾌한 것이 맛이 좋았다. 네가 은호를 보았다. 은빛 머리칼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걸 보니 정말 저가 신을 만나고 있긴 하구나 싶었다.
"인간이란 게 원래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강자 앞엔 약하고 약자 앞에선 강한 게 인간이지요. 당신들에게는 인간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힘이 많습니다. 인간들은 당신들처럼 오래 살지도 못하고 불로도 아니며 당신들이 쓰는 수많은 신통술도 쓰질 못합니다. 그러니 저보다 더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존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목이 터져라 당신들의 이름을 외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싫다면 철저히 감추고 살아야지요. 너희보다 대단한 존재가 있다 말을 하질 마셔야지요. 자신들의 존재를 설화나 신화로 흔적을 남기면서 정작 너희들은 왜 우리를 숭배하냐고 물으신다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니겠습니까?"
너는 온화하게 말을 잇고는 다시 웃어보였다. 그 모습이 꼭 요호와도 같았지. 너는 은호에게서 신과를 받아들고 한 입 깨물었다. 새콤한 맛이 제 혀를 강하게 지배했다. 신들은 이런 걸 먹는구나. 어쩜 먹는 것 하나에도 전지전능함을 뽐내다니 참으로 신기하구나. 너는 부드러이 웃으면서 눈을 깜박였지. 속눈썹이 너울을 그리며 네 눈 밑에 그림자를 만들었던가?
"무어, 저 같은 경우엔 제 길을 나아가는 게 아닌 살아남기 위해 배우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대접하신 신과는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는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는 한번 더 신과를 베어물었다. 새콤달콤한 맛이 제 입맛에 딱 맞았다. -
404 쏘밋쏘밋!-은호님한테 마법 보여주고 싶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8:02:30리온주 어소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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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미메시스-세설 (6196697E+5) 2019. 1. 6. 오후 8:02:57미메시스:
205 원망하는 대상이 있다면?
원망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133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편인가요?
아니요.
037 특별한 성적취향이 있나요?
미메시스는 질문자를 경멸스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아사:
320 집에서는 맨발or양말or슬리퍼
슬리퍼를 신습니다.
121 수영실력은 어느정도?
인간 모습이라면 꽤 할 것 같습니다만은 사실 신통력으로 걸어다닐 수 있을 테니..
251 눈치가 빠른편인가요?
당근빳다죠. 몇만년 살면서 그런 거 안 기르면 불쌍하잖아오.. 거의 독심술 수준으로 알아차릴지도. -
406 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8:03:37다들 리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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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8:05:02미미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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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쏘밋쏘밋!-은호님한테 마법 보여주고 싶다! (8049803E+5) 2019. 1. 6. 오후 8:05:16미미아사주 어소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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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은호-소미 (5485281E+5) 2019. 1. 6. 오후 8:10:14"그렇다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인간의 본성이 아니겠느냐? 인간의 본성으로 생기는 문제를 신에게 들이밀어서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너희들이 존재하기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면 그것은 결국 자신들의 본성을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하는 것이 아니더냐. 설화와 신화. 그조차도 결국 인간들이 남기는 것. 그 문제의 근본은 정말로 신의 존재이더냐. 아니면 인간의 본성이더냐?"
참으로 재밌는 이였다.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하는 인간이 난 싫지 않았다.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하고 밝히는 존재. 물론 때로는 저런 이가 너무 기가 세다고 배척받을지도 모르나 이 세상.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강하게 자신의 목소리는 낼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저런 기가 강한 이는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재밌는 아이로구나. 너의 말은 꽤 재미가 있도다. 좋다. 내 그렇다면 너의 소원이 있다면 하나를 들어주지라.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가지고 싶으냐. 신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기념품 정도로 생각하고 말해보거라. 모든 것을 다 들어줄 순 없으나, 들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들어주겠느니라. 신이라고 하여 전지전능한 것은 아니니 말이다."
그렇게 제안을 하면서 나는 저 소녀의 말을 들어보고자 했다. 과연 저 소녀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에 나는 피식 웃으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대답했다.
"살아남기 위해서 배우는 것 또한 너의 길이다. 살아남고 싶다면 살아남으면 될 것이다. 신은 인간에게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을 것이니, 네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을 스스로 만들고 그 책임과 결말을 맞이하라. 신은 그저 바라볼 뿐, 결국 자신이 살아갈 방향을 만들어가는 것은 자기 자신이니라."
흥미로운 아이. 마법사라는 존재에 조금 관심이 더 생기는 것을 느끼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미메시스와 아사의 정보다! 모두 메모해가겠어!! -
410 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8:11:09다들 안녕하세요-
치킨.. 최대로 먹어보려 했으나 무리여따..(반은 커녕 반의 반을 먹고 gg를 쳤다카더다) -
411 리스 - 서월 (9451275E+5) 2019. 1. 6. 오후 8:13:55달도 시간에 따라 아스러지고, 꽃도 시간에 따라 시들어갔으니, 생명 역시도 시간에 따라 죽어가는 것이 모든 세상의 이치였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 그러나... '신' 님들께서는 그러한 섭리를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거스를 수 있었다. 제 아무리 덧없이 언젠간 사라지게 될 것들에게도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 있었으니.
그러한 '신' 님의 자비로 인하여 자신 역시도 죽음 속에서 다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 아니었던가. 누군가는 그것을 기적이라 하겠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그것은 '신' 님의 자비이자 은총이었다. 언제나 '죽음'이 곁에 맴돌던 자신이 받게 된 '신' 님의 크나큰 선물.
서월 님께서 나긋하고도 유쾌하게 감사 인사를 속삭여왔다. 그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미소로 드러내며 화답했다. ...서월 님께서 웃어주고 계세요. 다행이예요, 정말로. '행복'을 바라고 기도하던 자신이었기에.
"...앗, 그렇군요. 주문 씨랑 마법 씨는 처음 알았어요.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월 님. ...신통력과 비슷한 것... 정말로 신기해요. 서월 님께서도 꼭 '신' 님 같으세요...!"
그것은 정말로 대단하다는 의미를 담은 최고의 찬사였다. '신' 님이 자신에게 가진 의미는 자신의 생명보다도 더욱 큰 것이었으니. ...물론 마법 주문을 새들의 이름으로 착각한 것은 은근히, 아니, 매우 부끄러웠지만.
그러다 서월 님께서 이내 자신에게로 다가와 자신의 손을 가볍게 건드리자 한 박자 늦게 고개를 갸웃하며 서월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한 번 더 휘둘러지는 지팡이에 의해 다시금 사라져버린 흰 새들. 마치 존재하지도 않았던 듯이 사라진 그 모습은 환각 능력을 가진 자신으로서는 익숙하디 익숙한 것이었고, 그에 조용히 감탄사를 중얼거리다가 이어진 서월 님의 물음에 당연하다는 듯 곧바로 고개를 세차게 끄덕끄덕였다.
"네! 정말로 신기했어요. 신통력만큼이나 정말로 멋진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하나 더요?"
두근두근, 가슴이 기대감에 고동치기 시작했다. 마치 마술사의 공연을 처음 보는 어린 아이 마냥. 그렇게 초롱초롱, 두 눈을 빛내며 서월 님을 바라보고 있자 이내 다시 움직이는 지팡이와, 나긋한 주문 소리. 그러자 이내 곧 여러가지 꽃들로 이루어진 꽃다발 하나가 나타났고, 서월 님께서 그것을 뜯어서 자신에게 건네주자 한 박자 늦게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저, 정말로 제가 받아도 되는 건가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서월 님. 와아, 정말 예뻐요...!"
그러나 그렇게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되묻던 것도 잠시, 이내 해맑게 화아, 웃으면서 꽃을 조심히 두 손으로 받아들었다. 향기로운 꽃냄새가 자신의 코를 간질간질이자 더욱 기분 좋게 헤실헤실 새어나오는 웃음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저도 서월 님께 뭔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은데... 으음..."
그렇지만 이내 조금 시무룩해지듯이 다시금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서월 님께서는 무엇을 좋아하실까요? -
412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8:17:51다들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서월이야말로 정말 친절하고 예쁜걸요! 새에 이어서 꽃다발의 꽃이라니...ㅠㅠㅠ(감동)
그리고 아사/미미주 치킨 드셨군요! 그래도 맛있게 드신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D -
413 이름 없음◆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8:23:23치킨이라...치킨... 맛있지요!! 다 못 먹었더라도 내일 또 드시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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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쏘밋쏘밋!-헐 미친 은호님 소원권이라니 개이득>< (8049803E+5) 2019. 1. 6. 오후 8:28:56"그렇게 보는 시각도 존재하겠군요. 확실히, 인간은 신이 없더라도 결국은 누군가를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을 겁니다. 그것이 자신들과 같은 인간이라도. 하지만 신들도 그런 인간들의 모습을 알았더라면 조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힘이, 자신이 어떻게 이용당할지도 모르는데."
너는 눈을 반쯤 감고서 은호의 말에 반박을 하였다. 단지 눈만 감았을 뿐인데 네 인상이 묘하게 퇴폐적으로 바뀌었다. 너는 품에서 지팡이를 꺼내 손으로 쓸어보았다. 나선무늬의 홈이 만져졌다. 너는 지팡이를 한 번 보다가 다시 망토 주머니 안에 넣었다. 소원이라. 내 소원은... 머글 태생들과 혼혈들을 차별하는 무지한 멍청이들을 싹 다 없애달라는 것이었지. 네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문득 푸른빛 눈동자에 녹색 빛이 띤 것도 같다.
"이곳의 지배자에게 그런 권한을 얻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게 특별히 원하는 것은 없으나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있습니다."
너는 고개를 꾸벅 숙여보이며 말을 이었다. 고개를 숙일 때의 너는 어떤 표정을 지었는가? 고개를 다시 들어올린 넌 평범한 무표정을 짓고 있었다. 바람이 불었다. 칼날같은 바람은 너를 더 서늘하게 보이게 하였다.
"사회가 저를 배척할 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저보다 오랜 세월을 산 신님이라면 그 방법을 잘 아리라 믿습니다. 부디 제게 지혜를 빌려주어 저를 살아남게 해주시옵소서. 너는 그 말을 붙인 채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렇다. 네가 광인이 된 이유는 다름아닌 살아남기 위해서 였지. 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어쩐지 네 표정이 차디찬 혹한을 연상케 했다.
"충고 감사합니다. 반드시 제 길을 나아가보겠습니다."
너는 예의바르게 답을 하고는 다시 한 번 신과를 깨물어먹었다. -
415 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8:29:01동생놈이 발견하면 초토화가 됩니다(진지)
낼 생일인 인간 걸 그리 뺏어먹고 싶냐! -
416 서월 - 리스 (042779E+54) 2019. 1. 6. 오후 8:32:20서월은 이곳이 자신이 있던 그곳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생과 사의 개념은 있을 것인가. 그리 생각하며 지팡이를 쥐어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대고 있다가 서월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입가를 슬쩍 치켜올려 다정스레 웃었다.아무려면 일단 그것은 지워둬도 괜찮은게다. 지금은. 당장은. 서월은 다정스런 미소를 짓고 리스를 바라본다.
"주문과 마법은 저희 쪽에서 쓰는 것이니 처음 듣는 것이라해도 괜찮답니다. 아무려면, 가장 가까운 예시를 들거라면 리스님께서 보여주신 신통력에 빗대어 설명 드리는게 좋을 거라 생각했을 뿐이지요."
입가에 가져다대고 있던 지팡이를 왼손으로 여전히 쥔 채 떼어낸 뒤 서월은 예의 나긋하기 그지 없는 어조로 다정스레 속삭였다. 신통력만큼이나 신기하다는 리스의 말에 서월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눈을 곱게 휘어보였다. 보여준 이에게 그만한 찬사는 없었으니.
꽃다발을 만들어 건네주자 리스는 받아도 되는지에 대해 물었고 자신은 고개를 선선히 끄덕여보이며 유쾌하게 웃었다. 아무렴 귀하를 위한 것입니다. 라는 말을 나긋하게 속삭이며 빙그레 미소를 띄우는 것은 버릇이였지. 이내 리스가 꽃다발을 받아들자 서월은 지팡이를 다시 두루마기 소매에 집어 넣고 그 모습을 물끄럼하게 응시했다.
순수하게 기뻐하고 신통력을 가진 신이라는 이가 이리 순수할 수 있는가. 마치ㅡ. 오 이런, 그 생각은 아니였지. 서월은 눈썹을 가만히 팔자로 휘어보였다가 이내 제자리로 되돌려 놓고 보답하고 싶다는 말에 다시 손을 뻗어 흩날리는 벚꽃잎을 잡아채어 엄지와 검지에 쥐고 가만히 매만지며 입을 열었다.
"부디 신경쓰지 마소서. 이런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그리 고운 새벽의 달을 보여주셨으니 귀하께서는 제게 보답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저 부족하기 짝이 없고 아직 배움의 단계가 낮은 학생의 미약한 재주를 즐거이 보아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답이랍니다."
고민에 빠진 리스를 향해 서월은 나긋하게 말을 속삭이며 다정스럽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
41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8:34:28소미/령주의 나메칸이 하이텐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미/령주 은호님 광팬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미미/아사주 내일 생일이시구나.. :ㅁ 미리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치킨은 음...음........(흐릿) -
418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8:35:41아니... 소, 소미야...?!(동공대지진) 그 와중에 소미/령주의 나메칸은 발랄해요...!ㅋㅋㅋㅋㅋ
>>415 앗, 그리고 아사/미미주, 내일이 생일이신가요? 오오! 미리 축하합니다! XD(짝짝짝) 그런데 동생 분께서는...ㅋㅋㅋㅋ(토닥토닥) -
41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8:36:56안이...근데 진짜 소미....소미야.......(오열(기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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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8:38:47이제야 완전히 나아진 것 같습니다.. :3
갱신합니다! 김에 일상도 구해볼까요..? 텀이 무진장 길... 것으로 보입니다만..(흐릿) -
42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8:41:29동캡 어서오시구...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88 (보듬보듬) 그래도 무리하지마시구....
일상은 돌리고 있어서....888 -
422 은호-소미 (5485281E+5) 2019. 1. 6. 오후 8:42:30"그런 것을 난 '차별'이라고 생각하느니라."
더 길게 말할 것 없이 내 생각을 조용히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런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것은 글쎄. 과연 어떨런지. 적어도 내 기준에는 그리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 인간이란 확실히 그런 본성을 가진 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도 있었으니, 그런 이가 있다고 해서 그 위험성을 크게 경계하는 것은 과연 옳은 행동일까.
그것에 대한 답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것만큼은 옳고 그름이 없이 그저 가치관의 문제였을 뿐이었으니까.
아무튼 그녀는 나에게 말해왔다. 사회가 자신을 배척할 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눈앞의 소녀는 배척받는 존재인가? 이 시대에는 사라졌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배척하고 배척받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뭔가를 하진 않는다. 난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으니까.
"사회가 너를 배척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니라. 너 자신이 옳다는 것을, 너 자신이 배척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정당한 방법으로 사회에게 보이면 되느니라. 배척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가 잘못되었음을 보여서 너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면 되지 않겠느냐."
물론 그 길이 마냥 쉬운 것은 아니다. 옛부터 배척이라는 것은 그렇기에 잔혹한 것이었다. 그 씁쓸한 맛을 입가에 남기며 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피식 웃으며 이야기했다.
"너는 사회에 배척받는 존재더냐? 물론 마음만 먹으면, 내가 널 위해서 그 배척받는 요인을 없애줄 수도 있느니라. 하지만 그것은 결국 내가 인정받는 것이지. 네가 인정받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시적인 생존과 지속적인 생존. 그 차이는 바로 거기에 있느니라. 고민하고 고민하라. 마법사 소녀여. 너 자신의 정당성을 스스로 증명해보거라. 그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살아남는 것이 본시 그런 것이 아니더냐." -
42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8:43:16미미아사주. 내일이 생일이로군요! 그럼 축하는 내일 정식으로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분! 그리고 저 역시 일상을 돌리고 있기에...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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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8:44:51앗.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은.. 킵되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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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8:45:02미미아사주 생일이 내일이셨군요!! 오오오 축하드립니다!!!!(미리 터뜨리는 폭죽)
그리고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 :3c 왜냐면 제 상태가 언제 다시 나빠질지 몰라서..(...) -
42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8:48:41아이고 동캡.......(오열)(뽀담뽀다담) 아프지마시구 무리하지마시구....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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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8:52:58동화학원 레주....8ㅅ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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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쏘밋쏘밋!-헐 미친 은호님 소원권이라니 개이득>< (8049803E+5) 2019. 1. 6. 오후 8:53:19앗 미미아사주 내일 생일이셨구나. 축하해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소중한 사람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셔라!
그리고 동캡 일상은... 제가 지금 돌리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리고 동캡 아프지 마셔요 ㅠㅠ -
429 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8:55:11아프지 마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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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도영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8:55:53핫! 크로스오버!
잠시 일이 있어 갱신만 하고 갑니다~ -
43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8:56:41앗 도영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나중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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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8:57:03도영주 어서오시고 나중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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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8:57:51도영주 어서오시고 나중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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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쏘밋쏘밋!-헐 미친 은호님 소원권이라니 개이득>< (8049803E+5) 2019. 1. 6. 오후 8:59:19도영주 어서오세요!
님들 도영이가 2학년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앎?
레영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3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01:12하이하이에요! 도영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소미령주. .......우리 쪽에서는 한번도 보인 적이 없는 모습이로군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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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동화학원 선우주 (9367439E+4) 2019. 1. 6. 오후 9:01:13크로스오버 대 지각생...동화학원의 선우주입니다!(헐레벌떡) 앗 뭐라고 소개해야하지..! 무해함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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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01:31하이하이에요! 선우주! 어서 오세요! 라온하제 스레의 레주가 인사드립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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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리스 - 서월 (9451275E+5) 2019. 1. 6. 오후 9:03:21"...네, 덕분에 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서월 님. ...마법 씨랑 주문 씨, 정말로 신기해요."
가능하다면 자신도 해보고 싶을 정도였다. ...저도 신통력을 사용하면서 뭔가를 외치면 되는 걸까요? 잠시 자기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환각 능력을 펼치는 스스로의 모습(?)을 상상해보았다가, 이내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 그건 역시 조금 그렇겠지요...? 그렇기에 그 대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다시금 예의 바르게 서월 님께 전했다. 곱게 접힌 두 눈동자는 부드럽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이내 자신에게 건네어진 꽃다발 하나. 그에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서월 님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그것을 자신이 받아도 되는지를 되묻자, 서월 님께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에 조심스럽게, 살며시 꽃을 받아들었다.
꽃향기가 코 끝을 기분 좋게 간질였다. 그에 희미했던 미소는 선명하게 짙어졌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한 웃음이 아니었다. 정말로 '행복'한 듯한 미소. 그것이 얼굴 가득히 꽃피워졌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자신은 서월 님께 뭔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적어도 '신' 님이 아닌 자신은 서월 님처럼 뭔가를 만들어낼 수도 없었으니. 그렇지만 서월 님께서는 그런 자신의 말에도 그저 괜찮다는 듯이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었다. 그 겸손한 말에도 여전히 죄송스러운 마음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기에 잠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물론 환각 능력으로 풍경이나 물건 등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었지만... 그것은 허상. 금방이라도 사라질 뿐인 신기루나 다름 없었으니. 그렇기에 고민하다가 이내 좋은 생각이 난 듯, 한 박자 늦게 "...아." 하는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는 이내 날개를 펼쳐내곤, 자신이 지닌 날개의 깃털 중 가장 아름다운 분홍색 깃털 하나를 느릿하게 뽑아내었다.
그리고는 품 속에서 짧은 검은색의 끈을 꺼내어 천천히 두 손을 꼼질꼼질 움직이기 시작했다. 품 속에는 꽃다발을 소중히 안아든 채. 그러자 이내 무언가가 완성된 듯, 서월 님께 한 손을 내밀어달라고 공손히 부탁 드렸다. 그리고 서월 님의 손목에 분홍색의 깃털이 달린 끈팔찌 하나를 매어드리려고 했다.
"...서월 님의 능력은 절대로 미약하거나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마법 씨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저는 그렇게 굳게 믿어요. 그러니까 저도 서월 님께 선물 씨를 드리고 싶어요. 서월 님의 능력을 믿고, 그에 대해서 감사한다는 저의 마음을 담은 선물 씨를. ...부디 받아주실 수 있을까요, 서월 님?"
조용하면서도 부드럽게 지어진 눈웃음은 악의라곤 하나도 없이 마냥 따스할 뿐이었다. -
43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03:28>>434 오우야.......:ㅁ......(동공지진)
선우주 어서와요! -
440 쏘밋쏘밋!-헐 미친 은호님 소원권이라니 개이득>< (8049803E+5) 2019. 1. 6. 오후 9:03:43선우주 어서오세요!
아 왜여 재밌자나여! 힝구야 쨌든 답레 써오겠습니다. -
441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04:16다들 어서오세요!
레영이....! 8학년이 되어야 다시 도영이가 되나오..? -
442 동화학원 선우주 (9367439E+4) 2019. 1. 6. 오후 9:05:57>>434 아 저 아직도..이런 개그...너무 좋아하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하세요!(´「^o^)「 도영주는 안녕히 가시고요! 저도 만나서 다들 반갑습니다! -
443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9:06:43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XD 그리고 저도 죄송하지만 멀티는 지금 조금 힘들어서...ㅠㅠㅠ
그리고 그 와중에 레영이 뭐죠?!ㅋㅋㅋㅋㅋㅋ
앗, 아무튼... 안녕하세요! 저는 라온하제에서 가장 신 답지 않은 신인 플라밍고 수인, 리스를 돌리는 리스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XD -
444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12:21복도 미끄럼주의
희망편
비나리에서 미끄러 넘어진 리스
넘어진 애 일으켜주려고 오는 령
넘어진 애 걱정하는 누리
넘어진 애 데리고 보건실 가는 모두들
절망편
전투중에 미끄러 넘어진 적호
옆에서 비웃다가 같이 굴러 넘어진 세설
사진찍고 있는 가온
그거 밟고가는 아사 -
445 동화학원 선우주 (9367439E+4) 2019. 1. 6. 오후 9:12:25>>441 그렇습니다(???) 정답입니다!!!(아니다)
리스주도 안녕하세요! -
446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12:37악. 작성..! 복사해두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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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14:37......(동공지진) 대체 저 희망편과 정망편은...?!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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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쏘밋쏘밋!-하읏 은호님이 내 소원을 들어주셨어♡ (8049803E+5) 2019. 1. 6. 오후 9:14:51"차별입니까."
너는 더 이상 무언가를 말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차별인걸까? 더 이상 제가 궁금해하면 안될 것 같았다. 그렇지. 인간의 본성을 믿지 못해 신들아 종적을 감춰야 하는 것도 어찌보면 신들이 받는 차별일 것이다. 너는 신과에 입을 가져다댔다. 새콤한 맛이 입안을 타고 올라왔다. 그것이 차별이라면 제가 더 할 말은 없었다. 너는 은호의 노란 눈을 바라보았다.
"배척받을 이유가 없음을 보여라... 잘 알겠습니다."
그 정도는 저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부족했으니까. 너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한 번 신과를 먹었다. 저는 아직 마법사 사회에서 입지가 불안정했다. 머글태생은 늘상 그랬듯이 순혈주의자들에게 열등한 존재로 비춰졌으니. 그렇다면 자신의 우수성을 보여 머글 태생을 차별하지 못하게 해야겠지. 너는 눈을 감았다 떴다. 그래. 잘 알겠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저 말입니까?"
네가 웃음을 띄었다. 비릿한 미소였다. 너는 신과를 마저 먹어치웠다. 새콤달콤한 맛이 혀 끝에 맴돌았다. 네가 그런 취급을 받아도 되는지는 너만이 알고 있겠지. 너는 다시금 지팡이를 매만졌다.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지팡이가 제법 마음에 들었나?
"우리 마법사 사회에서는 잡종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 부모와 조부, 조모 중 한명이라도 마법사가 아닌 자들을 비하하는 말이지요. 그리고 저희 집안에서는 저 이외에는 마법사가 없습니다."
충분한 대답이 되었는지요? 너는 나른하게 말하며 미소지었다. 잡종임을 발언하는 입이 썼다. -
449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15:43흑흑... 몇가지 카피페 만들까 해서 복사해서 생각날 때 빨리 작성하고 복사하려 했는데.. 작성을 눌러버렸...(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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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9:20:13으아아... 몸상태 왜 이러냐....(널부렁)
선우주 어서오세요..! -
451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9:20:14아닠ㅋㅋㅋㅋㅋㅋ 복도 미끄럼ㅋㅋㅋㅋㅋ 절망편이 너무 유쾌(???)하네요! XD 일단 아사/미미주...(토닥토닥)
>>445 선우주께서도 안녕하세요! XD -
452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9:21:11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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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9:23:49>>450 동캡, 괜찮으세요...?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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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서월 - 리스 (042779E+54) 2019. 1. 6. 오후 9:25:57꽃다발을 받아들고 계속 희미하던 리스의 웃음이 짙어지는 것에 서월은 자신의 두루마기를 여미고 소매에 손을 집어넣은 뒤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버릇과도 같은 다정스럽기 그지 없는 미소를 짓다가 입을 열었나.
"이것 참 퍽 난감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로군요. 저는 괜찮습니다. 아무려면 제 마음에서 우러나서 드린 선물이니 심려치 마시지요."
계속 자신에게 보답할만한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리스를 향해 나긋하고 상냥하게 말을 속삭이고 유쾌하게 웃음을 지은 서월은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였다가 좌우로 저으며 신경쓰지 말라는 듯한 제스처까지 곁들였다. 선물을 받고도 보답을 하려고 하는 신이라니. 이 무슨 모순이란 말인가. 스스로를 다른 신들과 다른 존재라고 겸손하게 말하고는 있지만 한낱 인간의 눈으로 보자면 자신이 신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거늘. 서월은 눈을 가늘게 떴다. 노오란 눈동자가 언뜻 광채를 내듯 빛났다.
리스가 자신의 날개를 펼쳤기 때문이였고 동시에 날개깃 중 하나를 뽑아냈기 때문이였지. 서월은 리스의 분홍색 날개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러니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본질은 동물이렸다? 신기한지고. 신기하고 신기한 모습에 서월은 쉬이 눈을 떼지 못했다. 서월은 학원의 학생들의 패밀리어에 눈길을 주곤 했다. 자신이 기르기로 했던 올빼미의 이름은 지어주지 못했지만 그 깃털의 색은 기억하고 있다. 근사한 깃털이였다. 자신의 손으로 숨을 끊어냈지만
"손 말입니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만."
검은색의 끈을 꺼내 무언가를 꼼지락거리며 만들던 리스가 손을 달라는 말을 하자 서월은 의아한듯 눈을 데굴 굴리다가 천천히 깜빡이면서 지팡이를 쥐었던 왼손을 내밀었다.
왼손목에 분홍색 깃털이 달린 끈팔찌가 매어지자 서월은 난감한듯 다정스러운 미소와는 다르게 눈썹을 살짝 팔자로 휘어보였다. 이것 참 악세사리와는 연이 없다 생각했는데 팔찌 선물이라니. 퍽 난감하군.
"저희 세계에서는 미성년자, 즉 성인이 되지 못한 어린 마법사들은 끊임없이 배움에 전념하지요. 그렇기에 성인 마법사들에 비견하면 미약하고 부족한 실력이랍니다. 허나 리스님께서 그리 말씀해주신다면 조금이나마 이 미약하기 짝이 없는 단씨 가문의 여식, 마법실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겠나이다. 또한ㅡ."
서월은 나긋하고 친절하게 상냥히 중얼거리던 말을 잠시 멈추고 손목의 끈팔찌를 다른 손의 손가락 끝으로 부드러이 쓸어내리며 빙그레 다정스레 미소를 짓는다. 유쾌한 기색이 비치도록 서월은 다시 나긋하게 말을 이었다.
"아무려면 귀하의 마음을 감사히 받잡겠나이다. 리스님. 소중히 여기겠소이다."
부드러운 눈웃음과 비할 게 아니지만 서월은 눈까지 곱게 접고 상체를 살짝 낮추어 빙그레 다정하기 짝이 없는 미소를 지었다.
//슬슬 막레부탁 드려도 될까욥:3 리스주??? -
455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9:26:44괜... 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을 따도 피가 나오지 않아서 당황스럽지만요...(흐릿) -
456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후 9:27:44갱ㅅ...
...네???? 캡틴..캡틴 모로 누워계세요....... (창백) -
45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27:58아니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 소미주 나메칸 무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털썩)
헉씨....... :ㅁ
리스가 선물 줬어요!!!!!!!! 으아!!!! 난 성덕이다아아아!!!!!!!!!!!!!!!!!(확성기) -
45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9:28:23버들주 어서오세요.....!!
일단은... 등을 좀 두드려달라고 해야겠읍니다....ㅠ -
459 쏘밋쏘밋!-하읏 은호님이 내 소원을 들어주셨어♡ (8049803E+5) 2019. 1. 6. 오후 9:29:31버들주 어서오시고 아고 캡틴... 소화제라도 좀 드심이 어떠신가요?
-
460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29:55버들주 어서오세요!:▶
는 세상에 캡틴...매실음료 같은 거 드셔보셨어요???? 피가 안나오면 등을 좀 두드리고 나서 한번 더 따보시는 것도 좋아요ㅠㅠㅠㅠㅠ -
461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30:03어서오세요 버들주!
-
462 은호-소미 (5485281E+5) 2019. 1. 6. 오후 9:30:30"잡종이라. 참으로 어리석은 용어로구나."
간단하게 집안 모두가 마법사가 아니면 그렇게 비하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참으로 어리석기 그지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신 중에도 있었고, 인간들 사이에도 있었으니, 어떻게 이렇게 변하는 것이 없을까. 참으로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 혀를 찼다. 결국 그렇게 마법사라는 이들은 자신들 사이에 계급을 나누는가.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그저 안타까움만 느낄 뿐이었다.
"너를 잡종이라고 부르는 이가 있다고 한다면 당당히 말하라. 너는 잡종이 아니라고. 잡종이 아닌 이들도 결국 그 시작은 그들이 말하는 '잡종'이었다. 자신들의 우월감을 그렇게밖에 증명을 못하는 집단의 어리석음을 따라가지 말지어다. 남을 짓밟고 무시함으로서 자신의 우월감을 증명하는 집단은 고작 그 정도밖에 안 되느니라. 이를테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구나."
슬며시 웃으면서 나는 머리를 굴리다가 지금의 상황에 딱 맞을지도 모르는 말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래. 그래. 겁쟁이. 진정으로 우월한 이는 남을 짓밟고 우위에 올라서 자신의 우위를 증명하지 않느니라. 남을 짓밟고 남을 무시하고 우위에 오르려는 이들은 대체로 자신보다 밑의 이가 있어야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지. 그런 것이 겁쟁이가 아니면 무엇이더냐. 결국 자신이 할 수 잇는 것은 자신보다 밑의 있는 이들을 보고 스스로 우월감을 느끼는 한심한 작태니라."
나의 생각을 여과없이 그대로 이야기하면서 두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신과를 마저 입 안으로 쏘옥 삼키면서 눈앞의 소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런 것에 흔들리지 말고 너의 길을 가도록 하라. 그리고 스스로 증명할지어다. 너 자신의 가치를." -
463 동화학원 선우주 (9367439E+4) 2019. 1. 6. 오후 9:30:44캡틴이랑 버들주 어서와요! 캡틴은..괜찮으시나요 무리는 안 됩니다..!
>>457 축하..축하드립니다..흐윽...이건 절대 부러움의 눈물이 아닙니다...! -
46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31:10동화학원 캡틴...괜찮으십니까?!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버들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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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9:34:45잠시 등 맞고 왔습니다... :3
그것이.. 매실청에 손 따기, 등 두드려짐을 처음에 한 번에 전부 했었는데도 체기가 안 내려가서 한 번 더 등을 맞고 왔습니다... :3
그리고 오오오 축하해 서월아...!! -
466 도영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9: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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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37:50하이하이에요! 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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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9:38:18도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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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39:30어서와요 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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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40:09아앗...캡틴 어서 회복하셔야할텐데888
도영주 어서오시구!!!!!
그리고 핫하!!!!>:3 전 성덕입니다!!!!! 는 서월이 장신구가 조금씩 늘어나는 기분인데요.......(동공지진) -
471 도영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9:40:43아, 소개가 늦었군요! 동화학원의 과자팔이 소년...을 맡고 있는 박애주의자(희망) 도영이의 오너 도영주입니다!(백댄서 차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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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후 9:41:21다들 반가워요! 도영주 어소사!
동캡 걱정되네요...88..... -
473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9:41:28모두 안녕하세요! 캡틴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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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42:31도저히 안내려가시면 등 한번 더 두드리시구 다시 손따보시는것도 괜찮은데..... 혹시 식사 급하게 하셨거나 그러셨어요????? 동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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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43:08과자팔이 소년이라니?! 과자를 사러 가면 되나요?! (눈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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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9:44:31>>475
집이 제과점+찻집을 하고 있습니다~~~~~ 과자를 나눠주기도 하니 일상을 하면 과자를 요구하세요!(도영:????? -
477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9:45:30어제... 부터 체한 것 같습니다... :3 오늘 아침부터 미묘하게 두통이 있었던 걸 보면요... :3
일단 이제는 정말로 괜찮아지고 있어요!:P -
478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9:46:05다행이다ㅠㅠㅠ 캡틴 아프지마세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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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46:33>>476 이렇게 되면 침착하게 라온하제의 명물 신과와 1:1 교환을...! (안됨)
*신과 - 라온하제에서 재배할 수 있는 과일. 사과처럼 생겼으며 먹는 사람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
48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46:53다행이네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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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47:03지금은 괜찮아지고 계시다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동캡.... <:3....(뽀담) 어제부터 체하시다니....8888 건강 챙겨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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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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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리스 - 서월 (9451275E+5) 2019. 1. 6. 오후 9:48:51비록 서월 님께서는 자신에게 보답은 괜찮다는 뜻을 보여주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저 받기만 하고 넘어갈 자신이 아니었다. 애초에 자신이 더 해드렸으면 해드리고 싶었지, 더 받기를 원하던 자신은 아니었으니까. 뭔가를 드리거나 도움이 되어드리는 것이 더 익숙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으니.
그렇기에 계속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와중에도 품에 안아들은 꽃다발은 행여나 꽃잎 하나가 떨어질라, 소중히 꼬옥, 간직하고 있었지만.
그리고 이내 자신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한 가지 생각. 그에 접혀있던 날개를 펼쳐내어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분홍색의 깃털을 하나 뽑아내었다. 은은한 달빛을 받아 희미하게 반짝이는 듯한 분홍색의 깃털을. 그리고는 그 깃털에 이내 검은색의 끈을 꺼내어 손을 꼬물꼬물 움직이자, 드디어 자신의 선물이 완성되었다.
그리하여 이내 서월 님께 한 손을 달라고 공손히 부탁드리자 서월 님께서는 의아한 듯이 왼손을 내밀었고, 그 손에 조심히 자신의 선물을 매어드렸다. 분홍색의 깃털이 달린 끈팔찌를. 비록 서월 님께서는 가지고 있지 않은 색채였기에 어떻게 보면 이질적인 선물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자신의 감사함과 신뢰가 담긴 선물이었다. ...스스로의 색을 내어줄 정도로.
"...그렇군요. 저는 서월 님의 세계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서월 님께서는 정말로 대단하신 마법 실력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계속 응원할게요, 서월 님. 서월 님께서 원래 세계로 다시 돌아가신 이후에도 쭈욱 말이예요."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어보였다. 비록 다시는 볼 수 없는 인연이라 할 지라도... 서로 선물을 나눠가진 이상, 그 응원은 분명 전해질 것이었다. 자신은 그렇게 굳게 믿었다. 꽃다발을 더욱 소중히 안아들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소중히 키워야겠어요.
"...저 역시도 서월 님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할게요.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서월 님. 여러가지를 알려주시고, 이렇게나 아름다운 꽃 씨들도 선물해주셔서요."
따스한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다. 달이 은은하게 빛나고,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지금 이 순간. 자신과 비슷한 색채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부디 서월 님께서 이 라온하제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 네, 그럼 이렇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함께 일상 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서월주!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
48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49:58>>482 라온하제에서는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과일이랍니다. '비나리' 지역에서 과수원으로 재배를 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에요! 그냥 사과처럼 쉽게 살 수 있는 과일이에요!
서월주와 리스주 둘 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485 쏘밋쏘밋!-하읏 은호님이 조언을 해주셨어♡ (8049803E+5) 2019. 1. 6. 오후 9:50:50참으로 멍청하고 어리석은 용어지요. 너는 그렇게 말하고는 고요히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법사 사회에 갓 입문할 때부터 저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던가? 보이지도 않는 血 때문에 얼마나 많은 마법사들이 스러져갔던가? 누에와 그 추종자들 때문에 얼마나... 너는 눈을 감았다 떴다. 진정하자. 자신이 눈앞에 마주하고 있는 이는 그런 잡것들이 아닌 신이다. 경히 행동하면 안될 터였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위로가 좀 되는군요."
겨우 그런 자들을 신경쓰며 이렇게 자문을 구하는 자신도 한심하지만. 너는 그 생각을 뒤로한채 은호에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폭포에서는 아직도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너는 슬쩍 눈을 굴려 피어난 무지개를 바라보았다. 아직도 그 자리에 있었나. 너는 눈을 감았다 떴다. 참으로 한결같구나. 왜 이곳이 라온하제의 5대 명소 중 하나라고 했는지 알겠어.
"겁쟁이라... 그 말이 딱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고작 그것뿐일 테지요."
보이지도 않는 피를 가지고 자부심을 가진 자들인데 어찌 다른 말로 그들을 구제할 수 있겠습니까? 너는 나긋나긋하지만 어딘가 선득한 목소리로 답을 하였다. 그래. 그들은 겁쟁이였지. 그런 하찮은 말로밖에 표현을 못할 자들이었지. 네가 키득거렸다. 마치 아이같았다. 네가 문득 시간을 보았다. 아차.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나저나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는데 슬 돌아가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음... 슬 막레할까요? -
486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51:05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카피페는 재미있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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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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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9:51:24일상 돌리신 분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건강해질개오!XD -
48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53:52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리스주! 저는 성덕이에요! 리스가 서월이한테 선물 줫어....흑흑.....(눈물) 리스 착하고 예쁘고....8888(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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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9:54:15앗, 오신 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XD 우와아...북적북적해요...!
그리고 저야말로 서월이의 마법도 보고 꽃다발 선물도 받았으니 성덕입니다!! 아, 진짜 나긋나긋하고 우아한 말투도 그렇고 서월이 너무 예쁘고 멋져요!ㅠㅠㅠ(야광봉)
장신구가 많으시다면 깃펜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하셔도 괜찮답니다! :)
그런데 동캡...ㅠㅠㅠ(토닥토닥) 부디 무리하지는 마세요... -
491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후 9:54:21(울망울망)
"삐?"
"먼지 경!!!! 여기 있었구나!!!"
먼지 경이 버들의 머리 위에서 내려오는 9시 54분.
참고로 버들이는 먼지 경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현재 아라의 바다에 머물러있다.(...) -
49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54:46>>488 (부둥기둥기둥기) 건강해지셔야합니다. 동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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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은호-소미 (5485281E+5) 2019. 1. 6. 오후 9:56:29"피는 우열하지도 않고 열등하지도 않으니라. 우열하고 열등한 것은 오로지 그 사람의 그릇일 뿐. 그 이외에 그 무엇으로 우열하고 열등한 것을 가리겠는가. 참으로 가엽고 어리석도다."
이렇게 말을 하지만 결국 내가 뭔가를 할 마음은 없었다. 그저, 나는 조용히 지켜볼 뿐. 그들의 모습을... 그 또한 그들이 선택한 길이라면 그 결말은 그들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는가.
신은 아무런 것도 간섭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지켜보고 정말로 도움이 간절한 이에게 도움을 줄 뿐. 그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나는 마법사 소녀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돌아가보진 않을 것이다. 나는 계속해서 돌아다닐터이니, 너는 너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라."
조용히 말을 마친 후에 나는 슬며시 바람을 일으켰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 위함이었다. 내 몸을 바람 속에서 숨기고 난 후, 머지 않아 바람이 그치면 거기에 내 모습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신통술이라는 것이니까.
"......"
약간의 쓴 미소를 보이면서 나는 저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갔다. 그저 조용한 산책을 위해서.
//그럼 이것으로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소미령주! -
494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56:46다들 건강해지셔야 해요..(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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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9:56:50그럼 저도... 일상을...(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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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9:57:00이것이 크로스오버의 힘인가..!! 그리고 버들아...!!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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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58:19소미령주 라온하제캡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막 일상을 끝내서..잠시 휴식이에요...(충전중 고양이짤) -
49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9:59:11아니 버들이 짱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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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9:59:44다들 수고하셨어요! 저어는.. 으음..지금은 무리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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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00:01아앗...저도 일상이 막 끝나서 휴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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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10:00:40버들이 귀여워...!!
그럼 저도 기다리거나 다음을 기약하기로... -
502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0:04:24라캡 수고하셔써요!(부빗부빗
그리고 저는 일상이 막 끝났으니 다시 휴식을 취해야... -
50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05:39일상 돌린 분들 다들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그런고로...동화학원 여러분들. 본 무대인 라온하제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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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06:25령/소미주랑 리온주,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D
그 와중에 버들이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앗, 그리고 저도 일상이 방금 끝나서 지금은 좀 쉬는 중이라...정말 죄송합니다, 도영주...ㅠㅠㅠ -
505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0:07:19버들이 귀여워...!!!
저어가 있군요... 텀이 무진장 길 수도 있지만 괜찮으시다면요:3 -
506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후 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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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10:09:12>>505
캡틴 괜찮으시겠어요...? 저는 괜찮지만... -
50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09:34먼지 경이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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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14:25버들이랑 먼지 경이 그림 너무 귀여워요! XD(야광봉) 저런 귀여운 흑막이라면 저는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이 돌아가는 건가요? :D(기대)(착석) -
510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0:16:04아니 먼지경........먼지경이 흑막이였.....(동공지진)
와와!!! 일상!!!!!(착석(팝그작팝그작 -
511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0:16:05아 먼지경 핵귀여워요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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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0:17:27먼지경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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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0:18:26먼지경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7 네네 확실히 좋아지고 있으니까요:3 건과 리와 가온이 있습니다:3 셋 중 하나를 고르셔서 선레를 써와주셔라..!! 참고로 지금 라온하제의 땅에 있으니... 라온하제의 위키를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514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0:18:35그와중에 먼지경 마치.....아가냥이 내가 집사를 지배해따!!!!>:3 (뿌듯)하는 느낌이라서 짱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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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10:20:51>>513
건 선생님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라온하제 땅에 와서 어리둥절한걸로 써올게요~ -
51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21:08각 명소를 돌아보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되요!!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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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22:25:D (장소는 라온하제, 등장인물은 동화학원...!)(두근두근)(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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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0:23:11"신인가."
서월이 왼손목에 매달린 분홍색 깃털의 끈을 바라보며 중얼거리는 시간 10시 23분. -
519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25:06그러고 보니 동화학원은 이 이벤트가 정사입니까? 아니면 IF입니까? 저희는...음...정사로 취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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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0:25:49저희도... 정사가 좋겠네요:3 IF로 하기엔 너무 가혹... 합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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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도영(동화학원)-건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10:26:48"와... 여기가..."
다른 세계...인데 뭐라고 불러야하지? 신세계? 아닌데, 이세계? 신들이 사는 곳이니까 뭔가 특별한 이름이... 맞다. 그때 선생님들이 알려주셨지. 이 곳은 '라온하제' 라고.
"당연한 말이지만 처음 와보는 곳이야. 청설아, 나와 봐. 여긴 라온하제야."
머플러 안에서 늘어져있는 청설을 깨워 손 위에 올려놓았다. 청설은 처음 보는 풍경에 어리둥절해하며 이리저리 고개를 돌렸다.
"아, 건 선생님!"
저만치 서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그에게 다가갔다. -
52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0:28:09if가 되어버리면 슬픕니다;ㅁ; (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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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0:29:25정사가 됐다!!!!!!!^ㅁ^ 동캡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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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0:30:13잠... 시만... 요.... 제가 지금 통화하는 중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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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도영(동화학원)-건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10:30:19정사라니! 캡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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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30:32좋아. 정사라고 한다면 신과를 마구마구 보내주도록 하겠습니다! 손님들을 위해서!
가온:(....일 모드 300%) -
527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30:56서월아...!ㅠㅠㅠ(감동)(???)
ㅋㅋㅋㅋ두 곳 모두 정사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XD 어느 한 쪽만 기억하는 추억이라면...이 무슨 찌통...(흐릿) -
528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32:24앗, 동캡...(토닥토닥)
그리고 그 와중에 가온이는...ㅋㅋㅋㅋ -
52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0:33:56아니 신과ㅋㅋㅋㅋㅋㅋㅋㅋ가온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워오... 한쪽만 기억하는 추억은 너무 찌통입니다..... ;ㅁ;
서워리는...음...사실 악세사리와는 거리가 먼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울리지 않는 방울이 달린 붉은 끈을 받아서 비녀에 매달아놓은 것 뿐이고 비녀뿐이였는데 리스덕분에 악세사리가 늘었워오!:3 (햅삐!) -
53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0:35:40신괔ㅋㅋㅋㅋ 한쪽만 기억하는 건.. 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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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10:36:44한쪽만 기억하는건 너무 잔인하죠... 다시 만나도 한쪽은 누구세요? 하는 상황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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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38:00>>528-530 하지만 신과를 재배하는 이가 가온이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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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38:51>>529 앗, 그렇군요! 후후...동화학원의 전통으론 예쁜 남캐와 강한 여캐라고 들었지만 서월이에게도 나름대로 예쁜 선물을 주고 싶었답니다.ㅎㅎㅎ 좋아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XD
그리고 이제 두 쪽 다 기억하게 되었으니 꼭 모두와 좋은 추억을 쌓아야겠네요!ㅎㅎㅎ -
534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10:38:54앗... 가온씨...(은근슬쩍 묵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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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동화학원 버들주 (468336E+52) 2019. 1. 6. 오후 10:40:22앗..아앗...가온아...(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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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41:06>>532 앗, 그, 그래도 리스도 도와줄 거예요, 아마! 가온이가 늘 그랬듯이 자기 일이라고 허락 안 해줄 것 같지만요...ㅋㅋㅋㅋ
그리고 한 쪽만 기억하면 진짜... 찌통도 그런 찌통이 없죠. 함께 했던 시간이 한 쪽은 다 없어진거니...ㅠㅠㅠ -
53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42:56>>534-535 아주 흔한 가온이의 일상입니다!
>>536 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리스가 이렇게 착한 신입니다! -
53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0:46:03와 일이 이렇게 꼬이네... 그.,.. 미안해요 도영주.... 아마 늦게 답레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
저는 잠시 다녀올게요! -
539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0:47:07귀여운 제가 씻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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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0:47:44동캡 다녀오시구 맞습니다!!!! 라캡! 리스는 착한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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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47:48하이하이에요! 소미령주! 그리고 동화학원 레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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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48:15>>537 여러분, 가온이가 이렇게 책임감 넘치고 열심히 일하는 신입니다!
>>538 앗, 동캡...ㅠㅠㅠ(토닥토닥) 이, 일단 다녀오세요! -
543 도영(동화학원) ◆.A.70nlg5s (7867952E+5) 2019. 1. 6. 오후 10:49:40아! 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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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0:50:10>>539 귀여운 소미령주 어서 오세요! :D
>>540 서월이는 고풍스러운 멋을 지닌 친절한 마법사 학생입니다!! -
545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0:50:52다녀오세요 동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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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0:56:30소미령주 어서와요!:▶
는 >>544 네??????? 아니 맞긴해요...일단 친절한건 맞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좀 기묘한 친절함이긴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을 다문다) -
547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0:56:59동캡 다뇨시고 힘내요(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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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0:57:11결론은 다들 멋지고 매력적인 사실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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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00:23라온캡의 말이 맞아오!!!! 다들 멋지고 매력적입니다!!!!(야광봉 붕붕) 전 성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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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1:00:29다들 매력적이죠!
앗. 인사를 안 했나... 다들 어서오세요! -
551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1:00:53마자요 다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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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01:56혹시 제가 인사를 안 한 이가 있다면...다시 한 번 다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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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02:40아차 그리고 모두 어서오세요!!!(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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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02:54>>546 기묘하고 아니고는 상관 없습니다! 나긋나긋한 서월이가 예쁘다는 게 중요한 거죠!(박력)(???)
그리고 정말로 다들 엄청 멋지고 예뻐서 무한 야광봉이예요! XD(야광봉) -
555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03:34앗... 저도 혹시 모르니까 다시 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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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06:06리...리스주의 박력에 압도되어버려요:ㅁ....
리스주 박력있고 친절하고 상냥하신분......(감탄) -
557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10:05(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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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12:47>>556 후후...리스가 뿜어내지 못하는 박력과 카리스마를 대신 맡고 있는 리스주입니다.(???)(아님) ㅋㅋㅋㅋ그 자리엔 제 이름 대신 서월주의 이름을 넣으셔야죠!
>>557 (콜라 선물) -
55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13:48와아.....(안들리는척(???????
(팝그작팝그작) -
560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1:16:24돌아왔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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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16:46>>559 앗...! 그럼 서월주의 귓가에 크게 외쳐야...!(???)(안됨)
ㅋㅋㅋㅋㅋ다같이 팝그작팝그작인 건가요? 그러면 저도...(캬라멜 팝콘 팝그작팝그작) -
562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16:51동캡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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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17:28>>560 동캡 어서 오세요! XD 이제는 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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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18:34>>558 (받아먹기)
에잇! 다들 신과 음료수 받으세요! (투척)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분! -
565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1:20:06김소미: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정자세로 앉아있습니다.
309 어떤 빙수를 좋아하나요
녹차빙수여.
003 맛있는것, 맛없는 것 중 가장 먼저 먹는 것은?
맛없는 것!
령:
301 30대가 되어 변한것은 or 변할 것은
어... 좀 오래 산 흑조가 되었다?
094 이어폰을 꼽는다면 볼륨은 어느정도?
뭔지 몰라서 잘못 눌렀다가 볼륨 확 늘어날 듯
348 가족과 함께 지내던/지내는 곳은 어디?
...몰라요. 설정 안해놨워...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령: 글쎄... 난 음악을 잘 듣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걸.
"가면무도회에 간다면 어떤 가면을?"
령: 난 탈이 편해서... 이매탈 같은 거 쓰고가지 않을까?
"악마를 만난다면?"
령: 퇴치해야지. 사람들한테 피해를 줄텐데.
"지나가다 싸우는 사람 둘을 목격하면 어떻게 할 생각?"
김소미: 구경을 해야하지 않겠니. 어머, 얘.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건 싸움 구경과 불 구경이란 말도 못 들어봤니?
"낮, 밤? 둘 중에 어디?"
김소미: 난 밤을 더 선호한단다.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민간인에게?"
김소미: 내가 왜 당신을 살려줘야 하지? -
566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1:20:26동캡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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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1:20:46어서오세요 동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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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1:21:16네! 괜찮아졌답니다!
자아.. 어서 답레를 써와야겠습니다! -
569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23:46(신과음료 쪼르륵)(커피맛)
동캡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
570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26:12>>564 (받아마시기)
오오...! 소미라는 아이는 령이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군요! XD(둘 다 메모메모)
그리고 괜찮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다녀오세요, 동캡! :D -
571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28:45(소미령주 진단을 메모한다)
싸움구경과 불구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팩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72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29:10저 정보도 제가 메모해가겠습니다!!
-
573 건이다요:3 - 안녕 도영학생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1:34:58' 전체적으로ㅡ 학원과 비슷하네ㅡ '
물론, 학원은 신수들의 힘 때문에 기숙사의 계절이 묶여져 있었지만 말입니다. 건은 팔자 늘어지는 소리를 하며 비나리를 느긋하게 걸었습니다. 물론,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는 고개를 돌렸지요. 아, 그와 리 선생이 데려온 학생 중 한 명이로군요.
' Hi~ 도영 학생! 이 곳에 적응은 잘 하고 있어? '
보니까 다른 학생들은 저마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말이죠. 건은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 보니까, 아라에서 노는 학생들도 꽤 되던데. 다른 지역들 탐방도 재미있으니까 말이야ㅡ '
꽤 익숙해지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도 그럴 수 밖에요. 지역들이 다 기숙사처럼 하나의 계절로 묶여있잖아요? -
574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1:45:01건의 이름.
거기에 깃든 것은 《불행》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54092
강 가온의 이름.
거기에 깃든 것은 《축복》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54092
리의 이름.
거기에 깃든 것은 《현재》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54092
//심심풀이로 돌려 본 진단에서 건의 결과에 동공이 흔들렸습니다... 안니야... 불행 있지 않아..(동공대지진) -
575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45:13벌써 아라에서 노는 학생들이!? (동공지진)
-
576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1:46:27가온쟝은 아라에서 놀고 있다고 합니다:3
가온: (오랜만에 바다 봐서 신남) -
577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48:12단서월의 이름.
거기에 깃든 것은 《고통》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54092
???예? 네??????????(흐릿)
>>576 아니 가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품머리마법을 잊지마!!!!!!! -
57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48:58순간적으로 가온이가 왜 저기 있나라고 생각한 1인이...(???) 그리고 이름이 다들... 물론 강가온과 리는 좋지만요!
-
579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1:49:18김소미의 이름.
거기에 깃든 것은 《쾌락》입니다.
령의 이름.
거기에 깃든 것은 《선의》입니다.
령은 맞고 소미는 아니네요. 울 솜쨩이 쾌락에 넘어갈 리가 없자너 -
580 ◆Zu8zCKp2XA (0801281E+5) 2019. 1. 6. 오후 11:49:27일나쑤어ㅕ.... 눈이 빠질 것 같아오...;ㅁ;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파슥)
>>577 맥주병이 살아남기 위한 몸을 떠올리는 마법! 거품머리 마법! -
581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1:49:54아사의 이름.
거기에 깃든 것은 《꿈》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54092
미메시스의 이름.
거기에 깃든 것은 《암흑》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54092
둘 다 뼈를 치시거나 둘 다 안 치시거나 하나만 치시거나..? -
582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1:50:25푹 쉬세요 동캡!
-
583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51:34안녕히 주무세요! 동화학원 레주! 그리고 오오...이름이..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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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1:52:54
-
585 소미령주 (8049803E+5) 2019. 1. 6. 오후 11:52:57동캡 잘자시고 몸조리 잘해요!
-
586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53:35동캡 푹 주무세요!:▶ 굿나잇!
다들 이름이....! 서월이의 저 고통이 본인포함 타인의 고통이면 저 진단은 뼈를 때린겁니다..... -
587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54:34앗, 동캡 안녕히 주무세요! :D
그리고 다들 이름 속에 지닌 것들이...!(흥미진진)
>>584 오오...! 뭔가 색감이 예쁘네요! XD 무슨 게임인가요? -
588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54:37>>584 저 게임이 뭐죠...?!
-
589 아사/미미주 (6196697E+5) 2019. 1. 6. 오후 11:55:57
-
590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57:37"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단서월: 무어라 말해드리오리까? 다음에 기회가 있다, 그리 말씀해드릴까?귀하는 졌고 나는 이겼다네. 그것이 내 할말의 전부라고 생각하오.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단서월: 인기가 생길리가 없으나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는 게 알맞겠구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정당하다?"
단서월: 오, 물론. 정당하지 않겠는가? 나는 언제나 정당하다네. 제 3자의 평가는 필요없을 만큼. -
591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57:49오오...뭔가 신기한 게임이로군요...! 정말 예쁩니다!
-
592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58:07>>586 본인 포함 타인의 고통이라니... 서, 서월아...?!(동공대지진)
>>589 우와...! 색감 진짜 예쁜 게임이네요! 저도 해봐야겠네요! 예쁘다!ㅎㅎㅎ -
593 동화학원 서월주 (042779E+54) 2019. 1. 6. 오후 11:58:09앗 게임이 신기하다!!! :ㅁ.....
-
594 라온하제 리스주 (9451275E+5) 2019. 1. 6. 오후 11:59:09서월이의 문답도...(뭔가 불안)(일단 메모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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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H2Gj0/WZPw (5485281E+5) 2019. 1. 6. 오후 11:59:16아까부터 계속 엄청난 떡밥이 마구마구 흐르고 있어요...!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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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전 12:00:43헉 게임 이뻐오! 나도 해보고싶당.
그나저나 서월쓰 진단이...(동공지진) -
597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2:01:03어....아니 메모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크오에서는 나올 일이 없거든요!!!!:3
-
598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2:03:55>>592 음... 서월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나는 죽은 이를 기리는 자요, 죽을 자를 찾아다니는 사자이지." 이 말을 보면 왜 본인포함 타인의 고통인지 이해가 되실.....까요.....?(자신없음)
>>596 서워리는 소미의 친구일 뿐입니다^ㅁ^ 다이죠부!!!!!!!(?) -
59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11:58나름대로 크로스오버 어떻게든 돌아가는 것이 정말로 신기합니다!
-
60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2:13:03앗! 신기한가요?????:3
-
601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14:21>>597-598 크오에서는 나올 일이 없다하더라도 서월이를 좀 더 이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테니까요! :)
그나저나 서월이의 말...(동공지진)(말잇못) 사실 일상을 돌리면서 좀 놀랐던 게, 리스는 이미 한 번 죽었었던 자인데다가 묘하게 '죽음'과 가까운 아이여서 뭔가 서월이랑 연결되는 것 같아서 신기했답니다! 물론 정작 일상 내용은 힐링이었지만요.ㅎㅎㅎ -
602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15:06다이스를 기원하며 돌려볼까요...(농담성)
.dice 1 4. = 3
1. 진단
2. 짧은 썰?
3. 동화학원에 아사스러운 혹은 라온하제에 미미스러운은?
4. 꺼져 -
60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16:02>>600 아무래도 조금 세계관이 다른 스레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인지...조금 신기한 느낌이랍니다..! 그 와중에 >>602번이..?!
-
604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16:05동하학원에 아사스러운 캐릭터는 무리입니다.(단호)
그리고 라온하제에 미미스러운 캐릭터는 무리잖아여..(단호) -
60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18:10......그럼 왜 보기에 넣으신 거예요...?! (???
-
60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18:22>>604 앗...! 어째서 무리인 거죠...?! 그렇게 되면 또 새로운 느낌의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D
-
607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2:25:09>>601 아니 진짜 리스랑 서월이랑 죽음이라는 키워드가 연결될줄은 저도 몰랐구:3 힐링내용인건 당연히 힐링하러 왔으니까요!!!!!! (당당) 서월이는 못된 아이랍니다!
그리고 어째서죠...그런 느낌의 캐릭터도 좋을 것 같은데 미미주:ㅁ.........
>>603 뭐라고 하지... 음....세계관이 다른 스레라고 하더라도 힐링되는 곳이니까요:3 뭔가 느긋느긋해지는 느낌! 그래서 가능한거 아닐까싶습니다!(뭔) -
608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25:41뭘 넣을지 몰라서요? 그렇다고 tmi같은 걸.. 아. 이걸 넣을 걸.
-
60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27:42>>607 어쩌면 이것이 정답일지도 모르겠군요!
>>608 ㅋㅋㅋㅋㅋㅋㅋ 그...그렇군요! -
61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2:30:32예쓰!!! 정답을 맞췄다! 비바!!!!(댄스)(?)
-
611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31:09>>607 서월이가 어째서 못된 아이죠?! 그 수식어는 잘못 되었어요, 떽!(???)
ㅋㅋㅋㅋ부디 동화학원 아이들이 모두 힐링힐링했으면 좋겠네요. 전체이용가에 어서 오세요! XD(???)
>>608 아사랑 미메시스의 TMI...!(기대)(착석) -
612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32:52그리고 라온하제 캐릭터들도 동화학원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힐링하길 바라봅니다!
-
613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33:02.dice 1 5. = 4
.dice 1 5. = 2
.dice 1 10. = 5
돌아라 다이스! -
614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2:33:12:ㅁ..
...지..지금이 낮이죠..? 맞죠??????(롬곡 -
615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2:35:54아리스주 어서와요! 어......아쉽게도 새벽입니다 선생님(?)
>>611 왜냐면...그 이유는 모두..저곳에......(시선회피(혼남(힝구
예에 전체 이용가!!!!!!!!!^ㅁ^ 대화의 수위를 조절하겠습니다!!!(삐약대기) -
616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36:43저것은 무슨 다이스인것이죠..?! 그리고..아리스주 하이하이에요! 안타깝지만 지금은 새벽이에요. 선생님..!
-
617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37:15>>612 다들 부디 그랬으면 좋겠네요!
>>613 다갓님께서 돌아가신다! XD
>>614 앗, 아리스주 어서 오세요! :D 그, 그리고...어어...다, 당연히 낮 아닌가요...?ㅋㅋㅋㅋ(???)(토닥토닥) -
618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39:56>>615 ㅋㅋㅋㅋㅋ착한 서월이라고 해야죠?(유치원 선생님 풍)(쓰담쓰담)(???) 그런데 너무 조절된 거 아닌가요?!ㅋㅋㅋㅋ 그래도 삐약삐약 뼝아리 서월주 귀여우세요! XD
그나저나 저만 거짓을 얘기했어요...?!(동공대지진) -
61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40:20리스주...(토닥토닥)
-
620 누가 잡종을 길렀나? (2174189E+5) 2019. 1. 7. 오전 12:40:55시간이 벌써 이리도 흘렀나?
너는 아라의 바닷가를 보곤 허망한 눈을 했지.
쉬이ㅡ 아가. 벌써 12시 33분이란다. 슬슬 자야지?
ㅡ
순혈들 사이에 낀 아이는 엄마와 아빠의 도움도 없이 홀로 동화학원에 입학했다. 펄럭이는 망토,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는 마법사들. 모두가 신기했다. 아이는 제가 앞으로 이곳에서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나도 저런 거ㅡ마법ㅡ할 수 있을까? 나도 오색빛 찬란한 마법약을 만들 수 있을까? 빗자루를 잘 탈 수 있을까? 훌륭한 마법사가 될 수 있을까?
아
그것은 덧없는 꿈이여라.
ㅡ
"정말 아빠랑 엄마가 머글이야?"
응.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의 그 아이들에게 해줄 말은 이것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법세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러니 너희만을 믿겠노라고. 그때 가만히 연회를 즐기던 한 남자아이가 말했지.
"뭐야. 잡종이잖아?"
ㅡ
쏴아. 철썩! 쏴아. 철썩! 파도가 제 발끝에서 물을 튀겼다. 너는 머나먼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이 바다에는 끝이 있을까? 앞으로 제가 투쟁을 시작하며 밟을 수많은 시체들의 길에도 끝이 있을 것인가? 마법사 사회에서 머글 태생의 입지는 좁고 좁았지. 너는 지팡이를 꺼냈다. 그리고 그것을 손목에다 데었지.
"Dipindo"
팔을 따라 피가 흘려내렸던가. -
621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2:43:20앗.. 아아... 다들 밉습니다 미워요8ㅁ8..
힝구야아아ㅏㅏㅏㅏ(울뛰(?????? -
622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44:39저...독백 뭐예요...? (동공지진) 그리고..기다리세요! 아리스주!!
-
623 누가 잡종을 길렀나? (2174189E+5) 2019. 1. 7. 오전 12:45:19앗 아리스주 어소사! 그리고 어딜 가시게여 선생님^0^ (붙잡
-
624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45:53>>619 전 괜찮습니다. :)
그런데 독백이...(동공대지진) 소미의 독백 맞죠...?! 세상에...소미야...ㅠㅠㅠ 누가 감히 잡종이라고 하는 거예요! '신' 님의 이름으로 혼내줄테다!(???)
>>621 아앗...! 아리스주! 울뛰하시면 안 돼요!ㅠㅠㅠ(쫓아가기) -
625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2:45:58어어어ㅓ어..(동공지진) 소미야 안 돼 그러지마 소미야888888 자해 다메요.....8888888
..어..
......뭐지 이 데자뷰(? -
626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48:231. 아이온이라는 이름은 의외로 쓴 지 얼마 안 되는 이름이다. 물론 인간이 제대로 된 언어의 사용을 한 것이 아사 입장에사는이 얼마 안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다만 그런 가ㅏ악거리는 의사소통 중에서도 아이온과 뜻이 비슷한 걸 선호했다나.
2. 여담이지만 부모님이 아사를 부르던 건 삐요미...였을지도..?
3. 아사는 만일 인간이 발전을 많이 안 했다면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완전히 포기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약간 균열이 생겼다.
4. 아사가 느끼는 시간의 흐름은 무척이나 느리다. 그렇지만 꿈 속은 더욱 느리면서 빠르겠지요..
_____________
1. 미메시스에게 있어서 세상은 무척이나 반짝거리고 아름답고 이상적인 곳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다 진창에 밀어넣으면 그 속에서도 반짝이는 게 존재하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미메시스에게 머글과 마법사는 큰 차이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는 않을 겁니다. 아무리 쓰레기인 머글이라도 어떤 면은 사랑스러워하겠지요..
2. 미메시스는 계획을 위해서 연금뿐 아니라 알게 된다면 호크룩스도 고려할지도 모릅니다. 그 외 저주 등등도 고려할지도.. -
627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48:43앗. 다들 어서오세요...?
-
628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49:31삐요미 무엇...?! (야광봉)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미메시스의 설정은 처음 보는데..음..음... 뭔가 계획을 위해서 철저해지는 스타일이로군요.
-
629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2:50:11아무도 날 막지 모태!!!!!!!:ㅁ!!!!!(?????
허어어ㅓ...그리구 소미주 살려주세여.......(오돌오돌 -
630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54:54아사와 미메시스의 정보...!(메모메모) 삐요미 귀여워요!ㅋㅋㅋㅋ 아사의 애칭은...삐요미...(끄적끄적)(???) 미메시스라는 아이는 1번 정보가 되게 눈길이 가네요. 진흙 속에서 반짝이는 진주가 생각나는 느낌...
>>629 막을 겁니다! 아리스주의 약점을 알아내서 막을 거예요...!(???)(안됨) -
631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55:14어... 계획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세상 모든 것은 아름다운데. 그 아름다운 것들을 다 진창에 처박고, 빠져나오려 하는 그 처절함이나 희망이나, 추함이나 증오심같은 것도 다 사랑해줄게요. 그 안에서 희망이 피어난다면 그것 또한 극상의 즐거움..
그러니.. 세상 전부를 헤어날 수 없는 진창에 처박아 드릴게요..★
...근데 계획이 망할 위기입니다...(먼산)(사실 망하는 게 좋음)
저는 제가 치일 줄 몰랐습니다(진지) -
632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56:18아사한테 삐요미라고 부르면 무지 정색합니다.
아사: (정색)(다시는 안 볼 것처럼) -
63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56:23>>629 폭주를 막아라! 막아라!!
>>631 .....대체 저 어마무시한 계획은....?! -
634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2:56:56으아???? 안이 잠시만 웨잇!!!! 소미야!!!!!!!!!!(오열)
미안해!!! 순수혈통인 서월이가 미안해!!!(통곡(???????? -
635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2:57:50암튼 뒤늦지만 이번에야말로 정식으로(?) 인사함미당:3
동화학원의 새내기(선동과 날조) 아리스주입니다!! 아리스는 이 스레에 엄.. 아마 가부키와 낭자애를 맡고 있을거라구 생각한다고 여깁니다:>(???
축복땅 라온하제는 틈틈이 관전하던 스레애오:>!!!!! 일주일간 잘 부탁드려오~~!!!!!!! -
636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00:13캬아아아아악 제 약점은 국가기밀입니다. 절대로 누설되어선 안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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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01:27가부키와 낭자애라. 훌륭한 개성이로군요! 아무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관전해주셨다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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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01:48>>631-632 세상에...계획 내용이...(동공지진) 앗, 치이셨다는 말은 혹시 연플이신 건가요?! :D 그런데 삐요미 아사야...ㅠㅠㅠ(아쉽)(시무룩)(???)
>>635 반가워요, 아리스주! 저도 다시 인사 드리자면, 가장 신 답지 않은 신인 리스를 돌리는 리스주라고 합니다! 일주일 간 저도 정말로 잘 부탁해요! XD -
639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02:39>>636 후후후...신 님들의 능력 중 하나일 통찰을 사용하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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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05:05계획이 되게 거창하긴 한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만들고 싶다..? 정도고.. 일단 계획이 완전히 정립되지는 않아사 실행되는 건 아마 요원할 겁니다..
그..그리고 그...그렇습니다..네..(털썩)(멘탈 폭발하던 걸 생각함) -
641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05:39....(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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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05:42또다시 반갑습니다 아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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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09:38"아비스."
서월은 주변을 잠시 둘러보다가 이내 지팡이를 휘둘러서 주문을 외웠다. 새들이 만들어지는 모습에 노오란 눈동자가 가늘게 휘어졌다. 왼손으로 오른쪽 팔뚝을 가만히 쓸어내리다가 꾹 하고 눌렀다.
감추고 인내하고 모습을 숨기거라.맹수가 만족스레 그르릉거리는 듯한 웃음이 히죽- 하고 서월의 얼굴에 떠올랐다. 오 아무렴, 그러하겠나이다. 언니.
"이곳에서 날뛰는 짐승이 되서는 아니되지요."
평화로운 곳의 평화를 깨어서는 아니될터다. 서월은 붙잡았던 새가 거센 날개짓을 하며 바르작거리자 이내 지팡이를 겨누어 주문을 외웠다. 피니트 인카타템. 발동한 마법을 소멸시키는 마법이였지. 서월은 느릿하게 얼굴을 쓸어내렸다.
"자꾸만 근질거리니 퍽 난감하구려. 이것을 어찌해야할꼬."
악인은 평화와 어울리지 않는다. 그것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은 알수 없는 불편함을 불러 일으켰다. 손이 떠나간 서월의 얼굴에는 예의 다정스러운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사라진 새의 깃털이 손가락 사이에 남아 있는 터라 서월은 그것을 입가에 가져다대고 가볍게 웃었다.
참아야지. -
644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09:50>>640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니...세상에...그것을 기획했다는 것만 해도...(동공지진) 그리고 그렇군요! 와아, 정말 축하해요! XD(짝짝짝) 동화학원 관계 위키에 아무것도 없어서 아무도 없으신 줄 알았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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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11:47아니.. 서월아...(동공지진
핫 네 모두 잘부탁드린다애오;>!!!!!!!! -
64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12:20아니...서, 서월아...?(동공대지진)(말잇못) 세상에...감추고 인내하고 모습을 숨기고 참는 악인이라니...ㅠㅠㅠㅠ 다들 독백 분위기가 하나 같이 다 불안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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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12:24아. 관계란.. 깜박하고 있었..
어.. 한 달하고도 2일..3일 정도쯤 되었어요.. -
648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13:51다들 어마무시한 어둠을 마음에 품고 있어...!!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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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15:41밤중에 벌떡 일어난 아리스가 그 무엇보다도 중대한 고민에 빠진 1시 15분.
"피징 위즈비 땡겨.."
"....미친 근데 피징 위즈빌 여기서 어떻게 구해...(얼감)" -
65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15:51안녕하세요 동화학원의 시리어스와 악인 포지션 서월주랍니다!!!!(대체)
괜찮아요..안물어요(?)(뭔) -
651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18:24신통술은 만능이지 않을까요..?
피징 위즈비 창조해낼 수 있을지도!(농담)
....미미가 좀 줄까요..?(주머니에 잔뜩 든 거=과자 등등등) -
652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전 1:18:50아니 맙소사 어제 신나게 첫날이라고 일상 돌렸더니 피곤하다.... :ㅁ......저는 먼저 침몰할게요;0 잡담을 더하고 싶다.... ;ㅁ;(눈물)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65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18:54>>649 피징 위스비가...무엇이죠...?
>>650 ㅋㅋㅋㅋㅋㅋㅋ 안 문다니..! 늑대가 아니라구요! -
654 ◆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전 1:20:49피징위즈비란... 먹으면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오르는 마법사 사회의 간식입니다:3
빌리위그라는 벌레의 침이 주성분이에요:3 빌리위그의 침을 맞으면 몸이 떠오르거든여:3
자다가 배고파서 깼답니다... -
65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1:01안녕히 주무세요!! 서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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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21:30핫 네 주세여 미미님.....(무릎꿇(????
피징 위즈비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짱 단 간식이애오:3 먹는동안 몸이 붕 떠오르지!! -
65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21:36>>654 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그런데...그거 정말로 간식 맞나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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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2:15잘자요 서월주!
피징 위즈비.. 빨아먹는 동안 몸이 붕 뜨는 사탕..인데. 사탕이라고 해야 할지..는 애매..? -
659 ◆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전 1:22:42간식 맞답니다....!!!! 마법사 사회라서 독특한 간식이 많아요:3 졸리고 배고프네요.. 음므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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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3:02앗. 어서오세요 동캡!
달라하면 줄 거예요. 정작 본인은 잘 안먹거든요.. 과자.. 남에게 주는 용도로 많이 쓰지.. -
661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전 1:23:36서월주 푹 줌쎄여:>!!!!(이불 덮어드림
글구 저도 퇴장하겠습니다:3 따흐흡 밤에 숙면을 취해본지가 오래였어.........88 -
662 ◆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전 1:24:26내일 출근이니.. 저도 자러 가겠읍니다.. 아리스주 안널히 주무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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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5:07아리스주랑 동캡이랑 다들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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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5:59앗, 서월주 안녕히 주무세요! XD
피징 위즈비...신기하네요...! 피징 위즈비 먹은 동화학원 캐릭터랑 같이 공중 산책 해보고 싶다! :D(???)(아무 말)
그런데 동캡...ㅠㅠㅠ(토닥토닥) 따뜻한 물이라도 좀 마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 음식을 먹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아서...(흐릿) -
665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26:43앗, 아리스주와 동캡, 모두 다 안녕히 주무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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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전 1:26:58삐요미.. 귀여웠겠지... 그치만 그게 공개될 수 있는 이벤트.. 짜봐야 할텐데요..(창의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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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31:01엄청나게 신기한 간식이다..! 이건..! 그리고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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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35:47>>666 천천히 구상해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아직 엔딩까진 시간이 있으니까요! :) 저도 된다면 리스의 이벤트 구상해보고 싶은데...일단 생각을 해봐야겠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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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40:36>>666 >>668 그럼 라온하제의 스레주인 저는 그것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일단 그 부분은 나중에 라온하제 스레에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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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47:07>>669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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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51:35아무튼 크로스오버 첫날이 이렇게 지나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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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53:32일주일밖에 안 되니 일상 열심히 돌려야겠네요. :) 된다면 내일도 일상 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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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55:57와아아아! 꼭 돌릴 수 있을 겁니다!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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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1:57:52>>673 못 돌려도 잡담도 재밌으니 괜찮긴 하지만요. :) 레주께서도 돌리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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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2:01:10>>674 저는 제가 사정이 괜찮으면 돌릴 생각이랍니다! 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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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2:02:54>>675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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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2:03:48....그런 의미에서 다들 주무시러 가신 모양이군요. 슬슬. 하긴 벌써 새벽 2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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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2:09:14>>677 그렇긴 하네요. 레주...가 아니라 리온주께서는 안 주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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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2:13:162시 30분까지 있다가 자려고 생각중입니다! 지금은 조금 문제를 푸는 것이 있어서...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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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2:16:29>>679 그렇군요. 화이팅입니다,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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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2:16:53>>680 흑흑흑...감사합니다...8ㅅ8 정말 문제를 풀다보면 내가 이걸 왜 풀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매우 많습니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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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2:19:26>>681 (토닥토닥) 꼭 필요한 문제들일테니 어쩔 수 없겠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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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2:21:45>>682 ......(주륵) 어쩔 수 없긴 하지만...그래도..역시..(끄덕) 에잇..! 그래도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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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2:25:18>>683 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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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2:26:02>>684 리스주의 응원에 힘 입어서 화이팅하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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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전 2:26:55>>685 안녕히 주무세요, 리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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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9:36:27라온하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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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Zu8zCKp2XA (0308055E+5) 2019. 1. 7. 오전 10:28:36출근하면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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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전 10:28:54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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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라온하제 리스주 (2220066E+5) 2019. 1. 7. 오후 1:34:52다들 점심 맛있게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잠깐 갱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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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1:38:52얍얍!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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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43:01점심을 다 먹고 라온하제 레주가 갱신합니다! 두 분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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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라온하제 리스주 (2220066E+5) 2019. 1. 7. 오후 1:45:07두 분 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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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46:03리스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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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1:53:31>>573
"아직은... 하지만 곧 적응될 것 같아요."
학원이랑 비슷한 곳이니 곧 익숙해질것 같아요. 청설이는 조금 낯설어하는 것 같지만... 동물적 본능 때문인지 청설은 아직 라온하제의 풍경을 경계하는 듯 했다.
"새로운 세상은 처음 와봤어요. 정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마법사임에도 다른 세계-천계나 마계 뭐 그런 곳-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도영인지라, 라온하제의 존재가 더 신비하게 다가왔다.
"아라요? 아라라면..."
거기가 어디지? 어리둥절한 얼굴로 건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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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레 달고 갱신합니당... -
696 라온하제 리스주 (2220066E+5) 2019. 1. 7. 오후 1:56:40도영주께서도 어서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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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58:02하이하이에요! 도영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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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2:01:44잠시 갱신합니다! 모오니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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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2:02:11서월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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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2:11:2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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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아사/미미주 (5154676E+5) 2019. 1. 7. 오후 2:18:36잠깐 갱신합니다- 여러가지로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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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2:21:01하이하이에요! 아사미미주! 그리고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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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아사/미미주 (5154676E+5) 2019. 1. 7. 오후 2:29:27다들 안녕하세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생일이 반갑지만은 않네요.. 한 살 더 먹어버렸어...!(좌절)
점점 더 앞자리가..!
그치만 맛있는건 좋습니다.. 오늘 외식이래요! 와 요리 안해도 된다!(국자 집어던지기) -
704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2:32:03와아아아! 축하합니다! 아사미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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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라온하제 리스주 (2220066E+5) 2019. 1. 7. 오후 2:36:09오신 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아사/미미주, 생일 정말로 축하해요!ㅎㅎㅎ(폭죽 펑!)(짝짝짝)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오늘 하루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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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아사/미미주 (9138006E+5) 2019. 1. 7. 오후 2:37:52다른 분들도 오늘 하루도, 아니 매일매일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요!
바깥이니 이만...! -
70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2:39:09안녕히 가세요! 아사미미주! 우리 모두 월요일..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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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라온하제 리스주 (2220066E+5) 2019. 1. 7. 오후 2:40:04안녕히 가세요, 아사/미미주! 나중에 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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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2:57:33월요일도 어떻게든 지나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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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3:01:26아니.......춥다.........어우야... 리갱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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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3:04:01다시 한 번 하이하이에요! 서월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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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3:06:53안녕하세요 라온캡!!!!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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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3:30:53입사지원서를 쓰는데 이게 보통 귀찮은 것이 아니군요..흑흑...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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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3:40:08앗...아앗......(토닥토닥)(둥기둥기)
힘내세요 라온캡....... -
71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3:40:49괘...괜찮습니다....! 이제 하나만 더 쓰면 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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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3:49:15힘내시는거에요!!!!!!:▶ 화이팅!!!!!(야광봉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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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4:02:57그리고 다 썼습니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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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4:06:50갱신합니다. 으으 밖이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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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4:10:41하이하이에요! 소미령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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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4:24:44씻고 왔습니다! 입사지원서 쓰시느냐고 고생많으셨어요 라온캡!
그리고 소미령주 어서와요!!:▶ (랜선 이불 덮어드림) -
721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4:35:38감사합니다..! 서월주! 이제 저는 자유로운 레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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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4:46:20자유로운 라온캡이시군요!!!!:3 축하드려요!!(폭죽팡)(라온캡:고만 축하해요;)
핫..저는 좀 이르게 밥을 먹고 오겠습니다! -
72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4:49:03식사 맛있게 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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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5:42:34저녁먹고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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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5:43:03와! 하이하이에요! 서월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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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5:44:10안녕안녕이에요 라온캡!!! 월요일...그리고 뭘했다고 벌써 저녁인걸까요...(털썩)(훌쩍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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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5:45:47월요일 저녁은 좋은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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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5:48:09아니 좋기는 한데 뭐라고하지...하루에 뭘 하지도 않았는데 끝나가는기분이라서...?(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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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5:48:36발상을 전환합시다! 주말이 하루 더 빨리 다가오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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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5:50:21그리고 그만큼 크오스레가 끝날시간이 다가오겠죠(죽은눈)
에에잇!!! 일단 저는 여섯시부터 일상을 돌리겠습니다! -
731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5:51:57일상... 돌리고 싶은데... 여덟시부터 시간이 나서...(힝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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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5:54:23>730 그런 슬픈 이야기 하는 거 아니에요..! (도리도리)
>>731 소미령주...(토닥토닥)
그리고 일상은..제가 가능합니다...! 이츠 미! -
733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5:56:50아니 소미령주....힘...힘내세요88888(눈물)
맙소사ㅋㅋㅋ라온캡이 어필하고 계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섯시 이후에 찌르겠습니다!(포크준비) -
734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5:59:37>>733 후후후...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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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6:02:22(라온캡을 포크로 찌른다)(쿡쿡쿡)
라온캡도 엄청난 장문러이시니 선레 주세요XD(파워당당(라온캡:????? -
736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6:05:12저는 장문러까지는 아닌데...!! 선레야 괜찮습니다만... 어느 지역에 계실건지만 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개의 NMPC를 각각 다른 장소 한 곳에 뿌려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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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Zu8zCKp2XA (978532E+53) 2019. 1. 7. 오후 6:05:27갱신과 동시에 아사미미주 오늘 하루 그리고 올 한 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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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6:06:13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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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6:07:56아라의 명소인 바다에 있겠습니다:) 오자마자 다솜의 벚꽃나무숲을 봤으니 아라에 있어야겠죠! 사실 다이스로 하려고 했는데 그럼 넘무 아쉬울거 같아서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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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6:09:20동캡 어서오세요!
아차차..... 오늘 아사미미주 생일이셨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실 아사미미주 생일 축하드리고 오늘하루 마음이 꽉찬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보내시고 계시길 바래요!!!!^ㅁ^ -
741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6:14:34아라의 명소인 에메랄드 빛 바닷가라. 잘 알겠습니다! 아라라고 한다면 그 캐릭터로군요! 잠시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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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6:17:25천천히 다녀오세요! 과연 누가 나올까...(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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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가온 - 아라의 바닷가 (3782556E+5) 2019. 1. 7. 오후 6:20:49원래 늑대는 겨울에 강한 동물이다. 나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원래는 늑대. 그렇다보니 추위를 많이 타진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뜨거운 것을 싫어하진 않는다. 지금처럼 비나리가 추운 겨울의 기운으로 가득 찼을 때 가끔씩 아라로 와서 몸을 녹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곳은 여름의 기운이 사시사철 흐르는 곳. 그리고 시원한 물이 가득한 곳이 아니던가. 당장 저 옆을 보면 워터파크도 있고 다른 곳으로 가면 강도 많이 있다. 물론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바닷가. 당연하지만 난 바다도 상당히 좋아한다.
아라의 명소, 에메랄드 빛 바다. 라온하제에서 가장 맑고 시원한 바닷물을 바라보면 절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그 안에서 수영하는 물고기들은 오늘도 참으로 유유자적 잘들 놀고 있었다.
그 물고기들을 가만히 눈으로 쫓으면서 나는 천천히 바다 안으로 들어갔다. 첨벙, 첨벙. 작은 물 소리를 내면서 조용히 숨을 죽였다. 물고기들은 크게 피하지 않고 잠시 흩어졌다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그렇게 내 근처로 다가올 쯤, 나는 내 손의 늑대 발톱을 날카롭게 세웠다. 그리고 단번에 손을 아래로 내리면서 물 속으로 첨벙 집어넣었다. 계산대로라면 물고기가 잡히겠지. 이렇게 하나 잡아서 구워먹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별미지. 이대로 회를 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고 말이야.
아무튼 손을 천천히 빼면서 나는 거기에 걸린 것을 근처에 있는 모래밭으로 털어내려고 했다. 잡았을지 잡히지 않았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확인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자. 자. 뭐가 잡혔을까?"
//
.dice 1 5. = 5
1.물고기가 잡혔습니다!
2.쓰레기가 잡혔습니다!
3.아무것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4.작은 모래알들이 우두둑 떨어졌습니다!
5.해파리가 한 마리 잡혔습니다! -
744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6:21:13<System:가온이가 해파리에 쏘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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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6:22:03가온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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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6:23:00가온이는 늘 다이스를 굴리면 이런 값만 나오는군요. 이건 다갓의 음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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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6:24:38ㅋㅋㅋㅋ서월이의 반응이 기대되네요!(팝그작) 일단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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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6:25:30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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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서월 - 가온 (3356179E+6) 2019. 1. 7. 오후 6:31:30아주 어릴때에 본가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강에 발을 담갔던 기억이 있다.
여름의 기온이 공기 중에 가득했던 날이라고 기억했지. 그 날이후 서월은 그 작은 강을 가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바다라는 곳과도 연이 없음이 당연할 터다.
아라라고 불리는 곳의 명소인 바닷가를 바라보던 서월은 기숙사를 알려주는 새하얀 교복 치맛단이 젖지 않도록 단아하게 치켜올리고 암청색 두루마기또한 물에 젖지 않도록 조심스레 쥐고는 신발을 벗었다. 바다 근처의 발목까지 올라올 정도의 위치에서 맨발을 바닷물에 담그고 천천히 움직였다.
유유자적하니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기분이로구나. 서월은 다솜과는 다르게 여름 특유의 기운이 맴도는 아라의 바닷가에서 눈을 가볍게 휘어 웃음을 짓다가 누군가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걸음을 움직였다.
"여기서 무얼하고 계신지요?"
나긋하고 상냥하게 말을 걸어놓고 서월은 노오란 눈동자로 상대의 모습을 물끄럼하게 응시하다가 빙그레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
75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6:32:11해파리를 본적이 없는 서월이(????????)(^^)
리스주 어서오세요! -
751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6:35:21리스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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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가온-서월 (3782556E+5) 2019. 1. 7. 오후 6:42:26"......"
왜 해파리가 그곳에 있었을까? 정말로 왜 그곳에 해파리가 있었을까? 나의 사냥은 실패하지 않았다. 분명히 실패하지 않았다. 단지 해파리가 잡혔을 뿐이지. 원래라면 물고기를 잡아서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해파리가...
아무튼 낚아채는 순간 해파리의 촉수에 쏘이는 바람에 내 손은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아프다. 히잉. 괜히 울상이 되었지만 울지 않고 꾸욱 참았다. 나는 은호님의 보좌. 이런 곳에서 눈물을 보일 순 없어.
일단 부풀어오른 손을 식히기 위해서 신통술을 사용해서 독기를 내부에서 정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도중 고개를 돌리니 인간 여성이 한 명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나긋나긋하고 상냥한 목소리와 잿빛 머리카락이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인간의 모습을 한 신일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금방 저 여성이 인간임을 알 수 있었다.
은호 님을 떠올리는 노란 눈동자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나는 그 질문에 애써 웃으면서 답했다.
"별 거 아닙니다! 물고기를 잡아볼까 했는데 그만 해파리를 잡았지 뭡니까? 인간에게는 해파리가 상당히 위험하다고 들었으니 이곳에서 놀 때는 주변에 해파리가 없는지 잘 보고 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파리에게 쏘이면 보통 아픈 것이 아니니까요!"
절대로 아프다고는 말을 하지 못하고 나는 계속해서 신통술을 이용해서 부푼 내 손의 열기를 식히면서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아무튼 이곳에 수영을 하러 오셨습니까?" -
753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6:48:08다들 안녕하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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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서월 - 가온 (3356179E+6) 2019. 1. 7. 오후 6:52:38서월은 눈을 데구르르 굴려서 눈 앞에 있는 신의 부어오른 손을 물끄럼하게 바라보다가 천천히 깜빡이고 이내 가늘게 뜨고 다시 신을 바라봤다. 처음에 왔을 때 인사를 했던 신들 중 한명이렸다. 이름을 쉬이 기억할 수 있는 성정때문인지 서월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쓸어올린다.
"저희들의 수업에는 신비한 동물 돌보기라는 수업이 있답니다. 안전한 신비한 동물들도 있지만 해파리보다 위험한 동물들을 돌보는 법을 배우지요. 해파리에 쏘여계신 귀하의 손이 더 아파보이십니다만, 별거 아닌 것으로 끝낼게 아닌것 같습니다."
치료 마법 주문이 뭐였는지 곰곰히 생각하면서 자신의 뺨에 손을 대고 지팡이를 만지작거리던 서월은 해파리에게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서 노시는 걸 추천드린다는 말에 다정스레 미소를 지었다. 해파리에 쏘이면 고통스럽다는 것을 처음 알았군. 아무렴, 바닷가에 가볼 일이 없으니 당연할지도 모른다고 서월은 생각하다가 상대의 말에 오, 염려는 감사하지만 수영을 잘하는 편이 아닌지라. 서월은 나긋한 어조로 속삭이듯 상냥히 말했다.
"으음, 처음에 올때 뵈었던 얼굴이로군요. 낯이 익답니다. 허나 이곳 라온하제의 풍경이 시선을 빼앗아 귀하의 성함을 잊고 말았군요. 결례가 아니라면 소개를 부탁드려도 되겠는지요?" -
755 가온-서월 (3782556E+5) 2019. 1. 7. 오후 6:59:36"신비한 동물 돌보기? 뭡니까? 그건? 인간계에 사는 동물을 돌보는 그런 겁니까? 해파리보다 위험한 동물이라고 한다면... 호랑이 그런 것들입니까? 아니면 유니콘? 트리케라톱스? 아. 신이 아닌 트리케라톱스는 오래전에 멸종했으니 그건 아니겠군요!"
지금 막 떠오른 동물들을 하나하나 대면서 이번엔 내 쪽에서 질문을 던졌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 인간계에는 인간들의 눈에만 잘 안 띄면서 살아가는 동물들도 많은데 그런 이들을 돌보는 것일까? 대표적으로 UMA라고 불리는 이들도 떠오르는데. 과연 어떤 이들을 말하는 것인지 괜히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신통술로 계속해서 내 손에 있는 독기를 정화했다.
"우리들에게는 신통술이라는 힘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있으면 쏘인 상처라고 하더라도 금방 낫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점점 붓기가 빠지고 있지 않습니까? 자!"
이어 나는 붓기가 점점 빠지고 있는 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렇다고 아픔이 완전히 가시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몸에 안 좋은 독기는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고, 붓기도 없애버릴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그럼에도 조금 아픈 것은 남아있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그거야 내가 실수를 한 거니까 감당해야 할 부분이었다.
천천히 집중해서 독기를 정화하고 붓기를 빼는 도중, 그녀에게서 내 이름을 묻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전에 라온하제의 풍경에 대한 말에 나는 고개글 크게 두어 번 위 아래로 끄덕였다.
"라온하제의 풍경. 이곳은 아라의 명소 중 하나인 '에메랄드 빛 바다'. 다른 명소들도 둘러보면 도움이 될 겁니다. 친구들과 돌아봐도 좋고, 다른 이들과 돌아봐도 좋을 겁니다! 이 땅을 지배하는 고위신, 은호님이 가장 좋아하는 미리내의 명소. '별이 빛나는 언덕'도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이름입니까? 가온이라고 합니다! 검은 늑대 신, 가온."
확실하게 내 소개를 마치면서 나는 신통술의 발동을 멈췄다. 이제 슬슬 붓기와 독기가 빠졌기에 손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근처에서 수영하는 해파리를 띄워서 다시 바다 속으로 보냈다. 잡아먹을 것도 아닌데 그냥 둬서 뭐하겠는가. 다시 살려서 보내야지. -
756 서월 - 가온 (3356179E+6) 2019. 1. 7. 오후 7:15:50"인간계, 음 그러니까. 저희들은 마법사가 아닌 자들을 머글이라 부른답니다. 귀하께서 발언하신 인간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시는게 편하실겝니다. 머글 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생물체, 숙련된 마법사들도 제대로 된 공부가 없으면 돌보기 힘든 마법생물들을 신비한 동물이라 부르고 있지요."
유니콘또한 신비한 동물이지요. 보기 힘들 뿐이지요. 상대의 질문에 서월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다시 가늘게 휘어보이며 빙그레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나긋한 목소리로 간단히 자신이 온 세계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는 유니콘이라는 단어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 긍정을 표했다. 트리케라톱스, 가 대체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군. 서월은 천천히 눈을 깜빡이다가 신통술이라는 말에 본적 있답니다. 리스님께서 알려주셨지요. 하고 나긋하게 말을 덧붙히곤 지팡이를 두루마기 소매에서 꺼내려다가 마음을고쳐먹고 몸을 살짝 숙여서 가온의 붓기가 빠져가는 손을 가볍게 건드려보며 말을 이었다.
"붓기가 빠지고 있다한들 그 고통까지 없어지는건 아니지요. 고통을 없애는 치료마법은 제가 아직 마법이 미약하여 해드릴 수 없군요."
"아라의 명소로군요. 과연 절경입니다. 다솜의 벚꽃나무숲또한 절경이였거늘 이곳의 풍경은 각각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퍽 정감이 가는군요. 제가 있던 곳의 기숙사또한 이러한 분위기인지라 더더욱 말이지요."
나긋한 목소리로 속삭인 서월이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리고는 머리를 다시금 쓸어넘기고 가온이 추천한 장소를 머릿속에 새겨놓았다. 검은 늑대 신, 가온이라. 이곳의 신들은 모두 동물을 기반으로 한것인가라는 궁금증이 떠올랐지만 서월은 그 궁금증을 입밖에 내지 않았다.
"성함을 여쭈었으니 저또한 이름을 밝히는 것이 예의일테지요. 성은 단이요 이름은 서월이라하옵니다."
해파리를 돌려보내는 가온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서월은 자신의 소개를 마쳤다. -
757 가온-서월 (3782556E+5) 2019. 1. 7. 오후 7:27:54"머글? 아. 혹시 인간의 종류 같은 겁니까? 그러니까 저 같은 늑대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까요. 그와 비슷한 부류로 나뉘는 모양이로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당장 늑대만 해도 여러 종류가 있지 않은가. 그것처럼 인간들도 나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이어 들려오는 신비한 동물에 대해서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인간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런 동물들을 신비한 동물이라고 부르는 모양이었다. 내 기준에서는 그냥 옆집 동물 정도의 인식이지만 아무래도 알려지지 않은 것은 신비하게 보일 수밖에 없겠지. 그보다 유니콘도 돌보는구나. 신기하네.
저들은 마법사라고 했던가? 마법사에 대해서 조금 기억해둬야겠다고 생각을 하는 도중 갑자기 그녀가 내 손을 가볍게 건들자 나는 손을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아직 아픔은 조금 남아있었으니까.
"아니! 손님에게 그런 고생을 시킬 순 없습니다! 아픔은 조금만 있으면 가시게 되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은호님이 초대해서 온 여러분들에게 그런 일을 시키는 것은 은호님의 보좌이기도 한 제가 면목이 없는 일입니다!"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나는 두 손을 저었다. 정말로 괜찮았으니까. 그와는 별개로 기숙사. 그러니까 학생들이 살아가는 곳이었던가? 이곳에서도 있기에 그 단어가 무슨 의미인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기숙사가 이런 분위기라니. 그것은 조금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곧 그녀의 이름을 들으며, 그녀의 이름을 여러 번 곱씹었다.
"기억해두겠습니다! 인간계에서 여기로 온 손님인 마법사 서월! 이렇게 통성명을 한 것도 인연! 많은 것을 줄 순 없지만, 이것을!"
이어 나는 내 신통술을 발동해서 내 손바닥 위로 집의 냉장고에 넣어둔 신과 에이드가 담긴 병을 이동시켰고 그것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아라에서는 시원한 신과 에이드를 먹는 것이 제 맛입니다!"
//이어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
758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7:30:08리온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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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서월 - 가온 (3356179E+6) 2019. 1. 7. 오후 7:41:45인간의 종류가 아니라 혈통과 마법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구분법이라고 어찌 설명할까 하고 퍽 난감한 기분을 느끼고 있던 서월은 아무려면 어떤가하는 마음으로 가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따진다면 그러한게지요 라는 말은 덤이였지.
손을 건들자 움찔하는 가온의 모습에 서월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려 반응을 살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있지만 일단은 통증은 제법 있는 모양이군. 서월은 이내 두루마기 자락을 여미고 숙였던 상체를 반듯하게 세웠다.
"은호님이라면 이곳에 저희들을 초대하신 그 신 말입니까? 확실히 그러하군요. 귀하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소녀, 신경쓰지 않도록 노력하겠나이다. 가온님께서는 대단하시군요."
은호라는 이름에 서월은 눈을 데구르르 굴려서 수정구슬을 만들어준 그 신을 떠올렸다. 그러고보니 그 꼬리가 퍽 부드러워보였지. 아무렴 지금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대의 귀나 꼬리도 풍성한 것이 절로 만져보고 싶은 기분이였다. 큼하고 서월은 생각을 멈추며 헛기침을 하고는 고개를 살짝 숙여보였다.
"부디 편히 불러주시지요. 아무렴, 귀하의 말씀대로 이리 만난 것이 인연 아니겠나이까."
무언가를 주려는건가. 서월은 왼손목에 맨 분홍색 깃털이 달린 끈을 흘끗 바라보다가 가온의 손에 들린 음료수가 건네어지자 눈을 가늘게 떴다. 노오란 눈동자가 음료의 정체를 묻는 모양새다.
"신과가 무엇인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가온님."
서월은 정중하게 양손을 뻗어 음료수를 바라보다가 나긋하게 물었다.
//라온캡 다녀오세요! -
760 소미령주 (0007232E+5) 2019. 1. 7. 오후 7:50:43녀러분 방금 룬동을 끝내고 온 제가 이쑵니다!!!!!! 저랑 돌릴 사람 소리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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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7:51:49소미령주 어서와요!:▶ 는 돌리고 있는 중이라서 소리를 못지른다니......(광광우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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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7:54:59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집이 최고네요..(하느작)
아무렴 적당히가 좋습니다.(고개끄덕) 일상을 돌릴 수 있는 만큼만 마셔야... -
763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7:56:09아사미미주 어서와요!:▶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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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7:59:36다들 안녕하세요! 네넹! 뭐... 가는 데마다 휴무거나 너무 북적이거나 그래서 좀 적당히 먹고 빨리 파하기는 했지만.. 응.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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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가온-서월 (3782556E+5) 2019. 1. 7. 오후 7:59:54참으로 예의가 바른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자체를 모두 믿진 않았다. 150년 전, 늑대로 살아가던 시절* 에 인간들의 잔혹한 꾀에 얼마나 당할 뻔 했던가. 그것을 생각해보면 인간이라고 해서 무작정 믿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경계할 필요 또한 없었다. 그냥 적당히 그러려니 하고 받으면 되는 것이겠지. 누리님이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위험하면 내가 나가서 도와주면 될 일. 일단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도중 왼쪽 손목에 있는 분홍색 깃털이 달린 끈이 눈에 들어왔다.
"그 깃털. 리스 씨의 것입니까? 리스 씨의 깃털과 상당히 닮아있습니다만. 아. 리스 씨는 그때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나눴던 플라밍고 수인 신입니다! 등 뒤에 분홍색 날개가 뎔려있는 여성이고요! 그리고 신과는... 이곳에서 자라는 과일입니다. 사과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먹은 사람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이거!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둔 다른 신과 에이드를 내 손에 올려둔 후에, 나는 그 뚜껑을 열고 꿀꺽꿀꺽 마셨다. 얼음도 동동 떠있는 신과 에이드는 참으로 달콤하게 내 입 속에서 녹아내렸다. 역시 이럴 때는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최고지! 더운 날씨에는 더욱 말이야!
크으 소리를 내면서 제대로 마신 후에 나는 병을 입에서 때어냈다. 내 다리를 간지럽히는 파도에 가볍게 발장구를 치기도 하면서 나는 다시 신과 에이드를 쭈욱 마셨다. 이것이 천국이지. 천국이야!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렇게 마시면 됩니다. 속이거나 그런 것은 없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은호님이 초대한 손님에게 이상한 짓을 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아. 맞아. 맞아."
뒤이어 나는 고개를 끄덕인 후에 그녀에게 한 가지 제안을 더 살며시 내밀었다. 물론 무슨 답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혹여나 마음에 드시면 나중에 돌아갈 때 좀 많이 나눠드리겠습니다! 작별 인사로서 말이죠!"
//라온하제 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
766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8:00:54아사미미주 라캡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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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8:03:08소미령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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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8:04:16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일상이라... 으음..아사로도 돌려보고 싶기도...한데 말이지요.. -
769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8:05:04>>768 돌리쉴래여?(손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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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8:07:56퀄리티가 개판이겠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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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8:12:25>>770 머 괜찮습니다. 저도 글 퀄리티가 항상 개판이었구... 지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중2병 마법사 솜이랑 틈만나면 검으로 뚜까패는 검정검정한 령이 있는데 둘 중 누구 만나실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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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8:13:00아사로 돌리고 싶어서.. 소미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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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8:13:00이건 어느 코드로 돌아가도 재밌을 것 같군요!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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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후 8:13:20(드디어 집에 옴)
멀미는 쥬길 것입니다...◐▽◑ 갱신하고 화장 지운 후에 만나오.... -
77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8:15:40어서 오세요! 동화학원 레주 분! 그리고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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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8:16:43어서오세요 동캡! 수고하셨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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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8:16:59>>772 넹넹. 가능합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그리고 동캡 어소사!!!!!!! -
778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8:16:59원하시는 장소나 상황이나 그런 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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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8:17:23넵. 다이스로 정하죠!
.dice 1 2. = 2
1. 아사
2. 소미 -
780 서월 - 가온 (3356179E+6) 2019. 1. 7. 오후 8:18:18서월은 노오란 눈동자를 천천히 깜빡이며 검은 늑대 수인인 가온을 물끄럼하게 바라봤다. 인간의 모습을 한 동물 신을 상대로 이런 생각은 신에 대한 모욕인 것일지도 모르지. 서월은 혹여 패밀리어*가 생긴다면 늑대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했다. 물론 그 생각은 일찌기 사라졌지만. 자신에게 동물의 명을 쥐어주는 것을 자신의 언니께서는 바라지 않으실터. 그리고 책임질 생명이 곁에 있다는 것또한 서월에게는 불편한 느낌이였다. 아무려면 망자의 넋을 기리는 차사이며 죽을 자를 찾아 헤매이는 사자의 길을 걷는 이에게 생명이라니.잘못 쥐면 바스라지는 생명의 움직임이 유혹적인 건 아니였지만.
서월은 눈을 가늘게 뜨고 손에 쥐어져있는 신과로 만든 음료수를 향해 시선을 내리깔고 있다가 빙그레 다정하지만 의뭉스러운 기색이 느껴지는 미소를 짓고 가온을 바라봤다.
"오, 이것 말입니까? 예. 리스님께 받은 것입니다. 다솜의 벚꽃나무숲또한 리스님의 동행으로 보고 왔지요. 퍽 아름답더이다. 그리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신 것에 대한 답례로 미약한 실력으로 선물을 드렸는데 그 보답이라며 주신 것이지요."
바라지 않았지만 주신 것이라 소중히 할까 하옵니다. 서월은 가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긋한 어조로 상냥하게 대답하곤 신과에 대한 설명을 귀담아들었다. 먹는 사람의 입맛에 가장 알맞은 달콤한 맛인가. 퍽 난처하군. 미각이 둔한 자신이 이 음료수를 마시면 어떤 맛이 날지 생각하던 서월은 뚜껑을 열고 단아하게 예의바르게 신과 음료를 한모금 마셨다. 여름의 기온이 가득한 곳이여서 그런지 목이 조금 마르던 참이기도 했지. 미묘한, 혹자는 기묘하다고 표현할 맛이 입안에 가득해지자 서월은 큼 하고 헛기침을 했다.
"제가 미각이 둔한 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퍽 난감하기 그지 없는 단맛이로군요. 간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단맛이렸다. 서월은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난감한 기분이 들었지만 다정한 미소나 나긋한 목소리는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어지는 가온의 제안에 서월의 눈이 동그랗게 변한다.
"오 이런, 이리 귀한 것을 나누어주셔도 되는지요?" -
781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8:21:52저는 원하는 상황이 딱히 없어욤.
아사주는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세요? -
782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8:23:22상황은 아무거나 괜찮은데. 장소는 다솜으로 해도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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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소미령주 (2174189E+5) 2019. 1. 7. 오후 8:23:46네네 괜찮습니다. 선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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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가온-서월 (3782556E+5) 2019. 1. 7. 오후 8:26:06"역시 리스 씨입니까? 그 분이 다솜의 명소인 '벚꽃나무 숲'을 보여준 모양이군요! 그곳도 상당히 아름답지요! 간만에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그러고 보니 요즘은 다솜을 잘 가지 않았던가. 아무래도 그곳으로 갈 일이 잘 없다보니 그런 것이 크긴 했지만, 조만간에 가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시간을 내서 가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벚꽃나무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터였다. 물론 팔에 감은 이것이 반응을 하면 바로 자리를 떠야겠지만.*
아무튼 그녀는 신과에 대해서는 그렇게 즐기지는 못하는 편인 듯 보였다. 난감하기 그지 없는 단맛. 그 평가를 들으면서 나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렇다고 한다면 굳이 억지로 먹게 할 필요가 있을까? 일단 그 모습에 나는 손을 휘저으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렇다고 한다면 굳이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과 에이드는 여기서는 상당히 맛이 좋은 음료수 중 하나로 통합니다만, 그래도 모든 이의 입맛에 다 맞을 수는 없는 법이죠! 억지로 드시지 않아도 됩니다!"
미각이 둔한 편이라. 나로서는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그런 이도 있겠거니 납득을 하면서 그녀를 조금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곧 보이는 그녀의 놀라는 모습. 나는 그에 대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인간계에는 귀할지 몰라도 여기서는 아주 흔한 과일입니다. 당장 비나리 지역을 돌아다녀도 자주 볼 수 있는 나무이고, 제가 담당하는 과수원에서도 수많은 신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혀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인간계에서 흔한 과일이 있듯이, 여기서도 흔한 과일이 있으니까요!"
너무 놀라지 마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손을 가볍게 휘저었다. 애초에 손님에게 뭔가를 주는 것인데, 그것도 은호님이 직접 초대한 손님인데 이런 것을 주지 못할 이유는 또 무엇일까? -
785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8:26:19앗, 오신 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또 일상이 돌아가는군요! 와아아!(착석)(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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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8:28:51리스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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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8:31:07>>786 네, 다시 안녕하세요, 리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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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8:31:28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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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8:31:33비나리 다음으로 온 곳은 다솜이었다. 봄인가... 너는 날아가는 벚꽃잎 한 장을 손으로 붙잡았다. 분홍빛을 띤 게 아주 예뻤지. 참으로 곱구나. 너는 보기 드문 순수한 미소를 짓고선 위를 올려다보았지. 벚꽃나무가 무성한 것이 아름다웠다.
"곱구나."
너는 나무 하나를 쓸어보며 중얼거렸다. 자신도 이렇게 화사했던 시절이 있었던가? 아무것도 모르고 생기있게 무지를 뽐내며 돌아다녔던 시절이 있었던가? 너는 저도 모르게 욱신대는 마음을 느끼곤 곱게 눈을 접었다. 부질없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니 제가 회상해봐도 어쩔 수 없었지.
"Orchideous"
네가 지팡이를 꺼내 주문을 읊었다. 붉나무의 꽃이 환히 피어올랐다. 불나무의 꽃말은 '신앙'이라지. 허나 제가 신들에게 신앙을 가진 적이 있었던가?
"없었지."
너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문득 찬바람이 네 머릿결을 해집고 갔다. -
790 서월 - 가온 (3356179E+6) 2019. 1. 7. 오후 8:35:07오신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동캡 수고하셨습니다!!!!(보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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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8:35:36>>788 아사/미미주께서도 안녕하세요! XD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일상 관전 두근두근하네요!(기대)(팝그작) -
792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8:36:16"그들이 왔다고 한 들 달라지는 건 없지."
내가 얻어갈 건 있겠지만. 이라고 덧붙이면서 여전히 맡은 것은 철저히 하려 합니다.
인간계에서 손님이 왔다는 것을 들었고, 봤다. 그것뿐이지만 다솜에 머무르거나 구경하는 이들도 있으니..까 관리를 평소처럼 열심히 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다가 쉬는 시간이 되어서 벚꽃나무가 무성한 그 곳을 둘러보던 도중(그 곳에 테이블을 놓고 여러 시제품들을 놓아두기도 했다) 인간.. 그러니까 마법사? 한 명이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눈을 깜박이면서 아주 잠깐 보다가 인기척을 내어서 존재를 알리려 합니다.
"안녕."
조금만 더 길게 나는 다솜의 관리자야. 혹은 이름이 뭐니? 정도만이라도 겸했으면 좋았을 텐데. 무기질적인 표정으로 소미를 바라보는 아사에게는 놀라울 만치 많은 것이 느껴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
793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8:44:20갱신!!!!!!!!!!!!!!!!!
아까 갑자기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
794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8:44:43하이하이에요! 도영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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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8:46:16안녕하세요 라캡!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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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8:46:35어서오세요 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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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서월 - 가온 (3356179E+6) 2019. 1. 7. 오후 8:46:58"퍽 곱더군요. 벚꽃나무에 홀린다는 기분이 무엇인지 알것 같았습니다. 오, 물론 그 아름다운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것은 리스님의 신통력으로 만들어낸 새벽의 달이였지요."
제 이름의 한자가 새벽 서에 달 월을 쓴다 알려드리니 보여주셔서 기쁘기 그지 없었습니다. 서월은 신과 음료를 다시 한모금 마시고 가온의 말에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나긋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자신의 평가에 가온이 침묵을 지키자 서월은 유쾌하게 웃으면서 신과 음료수를 마셨다. 난감하기 짝이 없던 단맛은 몇번 마셔보니 익숙한 맛을 떠올리게 했다. 떫으면서도 상쾌한 단맛. 약초 우린 차의 맛이 아닌가. 서월은 유쾌히 웃으며 억지로 마실 필요 없다는 가온의 말에 고개를 좌우로 저어보였다.
"무슨 맛인지 처음에는 좀 난감하였으나 이제는 괜찮습니다. 염려마소서."
미각이 둔한 편이라는 자신의 말에 가온은 조금 걱정스럽게 바라봤고 서월은 신경쓸거 없다는 듯이 자신의 입가를 손바닥으로 가렸다가 이내 자신의 뺨에 가져다대며 나긋한 어조로 속삭였다. 다정하고 상냥한 미소는 예의 버릇이였지.
"흔한 과일인가요? 직접 재배까지 하신다라. 그것 참 놀라운 일의 연속이로군요. 허면 또다시 거절하는 것또한 주는 이의 성의를 무시하는 것이니 가온님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돌아가는 날에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학생들이 먹는다면 어떤 반응일지 조금은 궁금한 터라. 서월은 한쪽 눈을 찡긋하며 나긋하게 말하고는 조금씩 마시던 신과 음료수를 모두 비워냈다. 발목께에서 흘러가는 바닷물의 감촉이 퍽 좋았다. 서월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잠시 침묵을 지켰다가 머리를 쓸어올리며 입을 열었다.
"비나리는 어떤 곳인지 여쭤도 되겠는지요?" -
798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8:47:04안녕? 이라는 말이 들리자 너는 고개를 들어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바라본다. 오, 세상에. 너보다 키가 작은 누군가가 서있었다. 학교에서는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을 본 적이 없었는데... 1학년들 빼고는. 너는 잠시 놀라움에 눈을 크게 떴다가 다시 평소의 무기질적인 표정으로 돌아온다.
"안녕하세요."
너는 묵묵히 그와 인사를 나눈다. 등 뒤에 자그마한 날개가 달린 걸 보니 새 수인 신인 것 같다. 그렇다면 날 수도 있을까? 너는 힐끔 그녀를 보고는 꽤나 특이한 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곳에서 왜 인간에게 인사를 나누는 걸까? 인간이 신기하기라도 했나?
"왜 제게 말을 거신겁니까?"
네가 물었다. 그걸 묻는 너는 웃지도 울지도 않은, 지독히도 단조로운 무표정이었지. -
799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8:47:31도영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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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8:47:39도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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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8:48:58그러고 보니..왜 자꾸 나 주석 다는 것을 깜빡하지! 으아아아아!! 제대로 할게요!!
*가온이는 150년 전에는 평범한 늑대였다. 다만 자신이 이끄는 무리를 위해서 사냥을 하는 도중 절벽에서 미끄러져버렸고 그때 목숨을 잃을뻔 한 것을 은호가 발견하고 자신의 힘으로 신으로 만들어주었다. 그 후로 가온은 무리를 자신의 동생에게 맡기고, 자신은 라온하제에 와서 신으로서 살게 되었다.
*가온의 팔에 감겨져있는 것은 누리가 자신을 찾거나, 누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 붉은색으로 변해서 그의 팔을 가볍게 조이는 특성이 있다. -
802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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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8:50:00>>801 괜찮아요 라온캡!!!!!! 틈틈히 가온이 위키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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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8:52:02앗, 도영주 어서 오세요! XD 아닠ㅋㅋㅋㅋㅋ 쭈아아아압 귀여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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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8:52:52"이유가 필요하다면야 말할 순 있지."
그게 사실인지는 몰라도. 라고 생각하는 말끔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바보털을 흔들거리면서 -아마도 인간이 다솜에 온 건 거의 처음이니까. 그런 이유일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너는 이번에 온 마법사라는 이들이라고 들었어."
단조로운 무표정에 개의치 않고 그저 말을 이어갑니다. 이름이 궁금하기는 한 모양입니다. 자신은 소개를 했었으니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만은, 다시 하고 제대로 받는 게 더 좋은데.
일부러 안하는 건가?
"아. 나는 아사라고 부르면 돼."
아이온 피아사니까. 느긋하게 말을 합니다. -
806 가온-서월 (3782556E+5) 2019. 1. 7. 오후 8:54:36"이제는 괜찮다고 하면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과수원의 관리는 제가 한 일입니다! 원래 하던 일이기에 특별히 놀라울 것이 있겠습니까? 받아간다고 한다면 특별히 싱싱한 애들로 재배를 해두겠습니다!"
사실 눈여겨본 것들이 있긴 하니 그것을 주면 되지 않을까? 아마 이후에 이곳에 또 초대가 될진 모르겠지만, 어지간하면 초대가 잘 되지 않을테니 충분히 먹을 수 있게 나눠줘도 되겠지. 마음 같아서는 인간계에 나무 하나를 선물해주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은호님에게 크게 꾸중을 들을 것이 분명했다. 원래 우리들의 존재는 인간들에게는 크게 알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으니까.
아무튼 비나리에 대해서 묻는 그녀의 말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비나리가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고개만 살며시 옆으로 돌리면서 대답했다.
"비나리는 여러분들이 맨 처음 왔던 장소. 바로 그곳입니다! 라온하제의 중심이자 수도라고 할 수 있겠군요! 다른 4개의 지역은 각 계절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비나리만큼은 주기별로 계절이 바뀌게 됩니다. 지금은 겨울의 기운이 흐르고 있기에 겨울입니다! 제가 관리하는 담당이기도 하지요! 라온하제는 각 지역마다 관리를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비나리의 관리자! 당연하지만 이 아라에도 관리자가 있습니다!"
요즘은 조금 바쁜 모양인지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 있는 것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그렇게 설명을 한 후에, 나는 비나리의 특성으로 무엇을 더 설명하면 좋을지를 잠시 생각하다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비나리의 명소는 '무지가개 피어나는 폭포'입니다. 사시사철 무지개가 피어나는 아름다운 폭포이지요! 언제 그곳도 한번 구경을 해보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아앗... 감사합니다! 그래도 조금 더 신경쓰도록 할게요! 8ㅅ8 -
807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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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9:01:04인간이 다솜에 온 건 처음이라... 그런 이유에서 말을 걸었나. 너는 나무를 손으로 쓸며 그녀의 말을 곱씹어본다. 인간... 인간이라. 그래. 여기는 신들이 사는 세상이니만큼 인간이 오기엔 드물겠지. 신들은 이런 천국같은 세상에서 살며 어떤 생각을 할까? 네 녹빛 섞인 푸른 눈동자가 그녀에게로 향한다.
"인간이 한번도 오질 않았군요. 이리 아름다운 곳인데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물론 말과는 다르게 네 표정엔 안타까움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너는 여전히 차디찬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마법사라. 너는 눈을 내리깔았다. 방금 전에 피워냈던 붉나무 꽃이 보였다. 너는 꽃을 꺾고는 제 앞에 서있는 신을 바라보았다.
"맞습니다."
저는 마법사가 맞지요. 너는 그 말을 뒤에 덧붙이고는 태연하게 꽃잎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연약한 꽃잎의 질감은 네게 죄책감조차 심어주지 않았지. 너는 꽃보다 더 잔혹한 것들도 꺾을 수 있었으니까.
"김소미입니다. 소미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아사님."
상대가 이름을 밝히자 너도 자기소개를 한다. 네가 고개를 숙였다 다시 폈다. 지극히도 예의범절을 지킨 인사였다. -
809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01:34갱! 신! (박력있게 박력분을 뿌리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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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이름 없음◆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9:01:50하이하이에요! 선우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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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9:02:15(박력분 맞음)어푸푸
어서오세요 선우주!!!!!!!! -
812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9:03:06선우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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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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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후 9:04:25좋아.... 돌아왔습니다...
맞다 도영주.. >>573에 답레 있습니다:3 -
815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04:50>>809 앗, 선우주께서도 어서 오세요! 박력분이라니...!(계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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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05:24>>814 동캡도 어서 오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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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이름 없음◆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9:05:25하이하이에요! 동화학원 레주 분! 다시 한번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뭔가 흐뭇하군요.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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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9:06:49동캡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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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9:07:43"응. 그렇지. 개방을 한다 해도 딱히 올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들지만."
자만이나 배타성이라기보다는 그저 사실을 이야기하는 듯 담백한 말입니다.
"어쩌면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을지도."
혼잣말인 것처럼 느리게 중얼거리고는 소개를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소미라고 부르면 되는구나. 그리고 님 자는 딱히 안 붙여도 돼."
그런 호칭은 선호하지 않아. 라고 말하면서 예의범절을 지킨 인사를 잠깐 보다가 뭔가 궁금한 것이라도 있어? 라고 물어봅니다. 무표정한 거야 아사 본인도 차디찬 무표정에 가까우니 딱히 뭐라 말할 건 없는 모양입니다. -
820 ◆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후 9:07:45흐뭇한 분위기 좋아오:3~ 캐릭터들의 힐링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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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9:08:0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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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08:49>>811 핫?! 도영주가 맞으셨다?!! (더 뿌려드림)(??)
도영주랑 동캡 라온캡 소미주 리스주 도영주 안녕하세요!!
>>815 이제 이 박력분과 계란을 합쳐 쿠키를 구우면 되겠네요! -
823 서월 - 가온 (3356179E+6) 2019. 1. 7. 오후 9:10:27이전부터 하던 일이라. 이곳의 신들도 각자 맡은 역할이 있는게지. 서월은 눈을 한차례 곱게 휘어보이고 뺨에 대고 있던 손을 다시 옮겨서 다정하기 짝이 없는 미소를 지은 입가를 덮었다.
"하하! 그리하다면 거절하지는 않겠나이다. 호의를 거절하는 것 또한 예에 어긋나는것이니까요."
감사히 받겠다는 듯 서월은 빙그레 미소를 짓고 가온을 향해 고개를 살짝 숙여 감사인사를 건네고는 바닷물을 들여다보다가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에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오, 물고기가 헤엄치는구나. 과연, 신들의 세계인가. 질문을 던졌기에 오래 시선을 다른 곳에 둘수는 없는 노릇이라 서월은 가온이 가리킨 쪽을 눈을 가늘게 뜨고 응시하면서 설명을 들었다.
그래서 도착했을 때의 추위는 바뀜이 없었구나. 네개의 지역은 계절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비나리만큼은 주기적으로 계절이 바뀐다는 가온의 설명에 고개를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이면서 오호? 하는 반응을 보였다. 미약한 흥미였다. 각 지역마다 관리자가 있다인가.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가온님. 비나리의 명소는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군요. 가온님의 말씀에 따라 그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와 미리내의 명소또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꽤 즐거울 것 같아 기대가 되는군요. 쿡쿡 서월은 웃음을 터트리면서 가온을 향해 다시금 목례를 하고 비어있는 신과 음료를 내려다보다가 살짝 목소리를 낮춰 나긋하게 속삭였다.
"혹 음료수를 하나 더 받을 수 있겠습니까?"
서월은 아무래도 신과 음료가 마음에 들은 모양이였다. 하긴 마법세계의 온갖 괴상한 간식들도 먹는 것을. 피맛 사탕이라던가 감초케이크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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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초케이크는 먹는 사람을 물어버리려는 습성을 가진 케이크로 흉포하다. 케이크를 먹기 위해서는 제압해야한다.
* 피맛 사탕. 혈액형별로 종류가 있으며 진짜 피맛이 나는 사탕이다.
//음..음음 슬슬 막레를 부탁드려요 라온캡! -
824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10:45아사미미주도 안녕하세요!(찡긋)
그리고 일상 돌리실 분 구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많...(시계를 본다)지는 않지만 그래도..계십니까!! -
825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12:12동캡 다시 어서오세요! 선우주도 어소사!!!:▶
으아아아 일상에 힐링되어버렷....!!(슬라임화) -
826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13:16서월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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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14:17(슬라임이 인사한다)(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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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후 9:14:18저는 지금 돌리는 중이라...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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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15:04후후... 라온하제의 연쇄힐링마랍니다!(???)(아무 말)
>>822 앗, 저도 쿠키를 생각했었는데...! XD 우유도 넣어야겠네요!(???)
그리고 텀이 좀 있어도 괜찮으시다면 제가 찔러봐도 괜찮을까요? :D -
830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9:15:23"그렇군요. 하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더 널리 알려진다면 그만큼 안좋은 점도 있겠지요."
이를테면 환경을 훼손시키는 인간들이 온다거나... 너는 범상한 눈으로 제 앞에서 나부끼는 벚꽃잎들을 보며 말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들이 훼손되는 건 싫었다. 아름다운 건 항상 눈으로만 봐야하니까.
"무어가 말입니까?"
통과하지 못한다라... 인간들을 말하는건가? 너는 속으로 생각하며 벚꽃 하나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하기야 신들이 살라고 만들어놓은 공간인데 인간이 함부로 들어오면 그것만큼 곤란한 것도 없겠지.
"알겠습니다. 그럼 아사라고 부르겠습니다."
너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궁금한 점이 있냐는 말에 잠시 생각을 하다가 말했다.
"다솜이... 아니, 라온하제가 생겨난 건 얼마쯤 됩니까?" -
831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후 9:15:52갹
갸아아아아아ㅏㅏ아ㅏ아ㅏ악ㄱ -
832 가온-서월 (3782556E+5) 2019. 1. 7. 오후 9:16:57"가리의 명소. '낙엽이 피어나는 산'도 매우 보기 좋습니다! 그곳은 언제나 붉은 낙엽이 아름답게 물들어있는 곳이지요!"
아직 소개하지 않은 가리의 명소도 확실하게 소개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어느 한 지역만 빼는 것은 뭔가 불공평하니까. 소개를 할 거면 모두 공평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이것으로 모든 명소를 다 설명했으니, 그녀가 둘러볼지 말지는 자신의 자유였다. 둘러봐도 좋고, 둘러보지 않아도 그 또한 자신의 선택이었다. 신은 인간에게 크게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 아니던가. 물론 예외가 있긴 하지만, 지금은 그 예외와는 완전히 거리가 먼 상황이었다.
아무튼 나에게 에이드를 받을 수 있겠냐고 묻는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손바닥을 펼친 후에 나의 신통술을 이용해서 냉장고에 들어있는 또 하나의 신과 에이드 병을 가지고 온 후에 그녀에게 내밀었다.
"얼마든지 드십시오! 집에 많으니까요!"
일단 신과를 재배하는 과수원에서 살고 있으니, 신과와 관련된 것은 상당히 많았다. 내가 직접 만든 것을 주겠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아무튼 그렇게 건넨 후에 나는 내 팔이 살짝 조이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틀림없이...
"이런. 누리님이 부르시는 모양입니다.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라온하제에서 부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이어 나는 꾸벅 인사를 한 후에 빠르게 신통술을 발동해서 바람을 일으켰다. 신통술의 일종. '공간이동'. 그것을 이용해서 나는 누리님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나를 어째서 부르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럼 이렇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서월주! 그리고...무시무시한 간식이로군요?! -
83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9:17:41하이하이에요! 아리스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또 일상이 매칭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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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9:17:59>>813
헉ㅠㅠㅠㅠㅠㅠㅠㅠ 리스주 너무나 천사ㅠㅠㅠㅠㅠㅠㅠㅠ 주접을 부렸는데도 용서해주시다니 감사할뿐입니다ㅠㅠㅠㅠ
>>822
어푸푸어푸푸(휘적휘적
그럼 나는 설탕 던져야지 맞아라 설탕빔- -
835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18:27>>829 거기에 초코칩도 추가해도 괜찮나요..초코칩 쿠키..!! 네네 좋습니다!! 같이 돌려요!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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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9:18:46캡틴 제 답레는 >>695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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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9:18:47.....라온하제 레주 헬프..! 언..언제쯤인가오..?(털썩)
다들 어서오세요-
아. 그러고보니 도영주 답레가 한 600대 후반쯤에 있던 것 같던데.. -
838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19:06막레 잘 받았습니다 라온캡! 수고하셨습니다!!!(슬라임)
아앗 일상이 마구 돌아가고 있어:3 (슬라임화된 채 팝콘) -
839 ★동화학원 아리스주★ (5848512E+6) 2019. 1. 7. 오후 9:19:35다들 안녕이야오:3!!!!
핫 관전 너무 즐겁습니다.. 나도 이따 시간 생김 돌려야지..(롬곡 -
840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20:18아리스주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서월주랑 리온주, 두 분 다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D
>>834 용서라니요! 저도 -
841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9:20:45아리스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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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20:59아리스주 어서와요!(슬라임식 인사(아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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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21:53아리스주 어서와요!! 슬라임식 인사가 유행인가..?(슬라임처럼 흐물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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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후 9:22:13아리스주 어서오세요!!
>>836 아하 그렇군요:3 그러면 제가... 회사일 마치고 바로 답레 드리겠습니다(눈물 -
845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23:07와!!!!!!:3 선우주 슬라임이 되신걸 축하드려요!!!!(슬라임~)
사실 일상 돌리고난 뒤의 서월주는 이상태입니다!!!!!!^ㅁ^(슬~라임~) -
84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23:28>>834 저도 같이 주접 부렸는걸요!ㅋㅋㅋㅋㅋ
>>835 최고예요! 도영주의 설탕까지 더해져서 달콤한 초코칩 쿠키가 되겠네요!ㅎㅎㅎ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아니면 혹시 가보고 싶은 장소나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선우주? :D
그리고 서월주께는 팝콘 선물입니다!ㅋㅋㅋㅋ 아리스주께서는...ㅠㅠㅠ(토닥토닥) 이따 꼭 돌리실 수 있길 바래요...! -
847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23:55세상에...동캡.....88 왜째서 퇴근후에도 자유로우시지 못한거죠......힘내세요!!!!!8888(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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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9:25:01>>844
캡티인...8ㅁ8...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천천히 써주세요... 힘내시구...!
>>846
(백화되는 중)흐아아아악 리스주의 천사력에 정화된다...! -
84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9:25:16동화학원 레주...분..(토닥토닥) 그리고 아리스주도 꼭 돌리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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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25:19리스주가 팝콘을 줬어요!!!!저는 이제 훌륭하게 일상 게이지를 충전할 수 있는 행복한 서월주 슬라임에요!!!!!!!!^ㅁ^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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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27:37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845 슬라임 동지..!(슬라임 하이파이브를 요청한다!
>>846 전 나쁜 선우주라 선레 써 주신다면 거절은 안 합니다(진짜 나쁘다) 아 물론 다이스로 굴려도 괜찮습니다! 다솜에 가고 싶어요..선우가 봄 계절 기숙사 출신이라 봄날씨인 다솜에 가고싶어 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마침 리스도 다솜에서 지내니까 만나기 딱 좋을 거 같아요! -
852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28:24>>851 (슬라임식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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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28:47>>844 세상에 일이라니ㅜㅠㅠㅠ 캡틴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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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9:31:19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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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9:32:09자..그럼 전 이제 관전을 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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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32:12동캡, 부디 화이팅이예요...!(응원봉)
>>848 쿠후후... 계획대로...!(사악한 미소)(???)
>>850 귀여우신 서월주 슬라임이 행복하다면 저도 행복해요! 와아! XD
>>851 사실 배경이 라온하제니 제가 선레를 써드리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서요.ㅎㅎㅎ 앗, 선우도 그렇다면 다솜의 명소이기도 한 벚꽃나무 숲 속으로 선레를 써와도 괜찮을까요? 공통점이 생겼네요! :D -
857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9:33:34"신통술로 관리를 하니까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나는 무분별한 건 좋지 않다는 주장 쪽이 더 괜찮다고 생각해."
끊이지 아니하여 모두를 만족시킨다면 괜찮지만, 끊이지 않는다고 해도, 누군가는 부딪치게 마련이지.
욕구와 요구의 사이에 욕망이 있으니까. 라고 유달리 길게 말하는 듯합니다.
"악의를 지닌 일단은 신."
인간이 걸러지는지는 모르지. 인간 중에 악의가 없는 이는 드무려나? 너희 중에 악의를 지닌 이가 있다면 해보고 싶지만 역시 안되겠지. 라고 덤덤히 말합니다. 그리고 소미를 바라보면서 너는 어떠한 악의를 지니고 있니? 라고 무던하고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군요.
"나는 여기에 온 지 얼마 안 되기는 했지만... 적어도 거의 오백년쯤은 되지 않았으려나..?"
"지역은 있었겠지만 그 지역이 라온하제가 된 게 말이야."
질문을 듣고는 대답과 함께 이런 걸 잘 아는 건 은호님이나 가온이나 백호가 더 잘 알걸.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대답하기 귀찮아서 그리 대답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생각해보니 다솜 외 지역에는 좀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란 생각이 살짝 들어서 바보털이 살짝 바르르 떨리는군요.
//아사: 라온하제가 얼마나 되었지? 모르는 게 이상하잖아. 알려고 했을 텐데. 모르는 척은 잘 할 수 있지만?
아사주: 리온주 헬프! -
858 동화학원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9:34:42>>856 그래주신다면 감사합니다!! 선레 상황도 몹시 좋네요 벚꽃나무 숲..!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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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9:36:33>>857 라온하제라는 이름이 정식으로 붙은 것은 스레 시작부터이며, 땅을 말하는 것이라면 1500년 정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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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36:57>>858 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선우주! XD
아, 맞다...! 리온주! 아사주께서 도움을 요청하셨었어요! 알려드린다는 걸 그만 깜빡해버렸다...!ㅠㅠㅠ -
861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37:07>>856 리스주 천사.....천사셔....8888(눈물)(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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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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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9:43:01앗.. 그러면 >>857 에 "땅이라면 한 천오백년 정도 되었으려나" 를 오백년쯤이라는 것 뒤에 추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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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9:43:33다들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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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리스 - 선우 (5188784E+5) 2019. 1. 7. 오후 9:45:32"......두근두근해요."
다른 세계에서 '손님'들이 찾아와있었다. 자신이 제일 처음 만나보았던 서월 님처럼, '마법'이라는 것을 사용할 수 있는 손님들이 라온하제의 이곳저곳에 계신 듯 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마음은 기대감과 호기심에 부풀어올랐다. 그야, 자신은 모든 존재들을 '사랑'하고 싶었으니. 더군다나 자신이 만나보지 못 했던 존재들이라면 더욱더.
"...또 만나뵐 수 있을까요?"
다솜의 커다란 벚꽃나무 숲 속. 커다란 벚꽃나무의 나뭇가지에 걸터앉은 채, 하늘하늘 떨어지는 벚꽃잎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새로운 인간 씨들. 마치 '신' 님들처럼 여러가지 능력을 사용하실 수 있는 인간 씨들. 정말로 신기해요. ...다시 만나뵐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내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
"...♬"
서서히 입술을 열어 노래 하나를 작게 흥얼흥얼, 노래하기 시작했다. 하늘하늘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에 붉게 그라데이션이 진 벚꽃잎과도 같은 분홍색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흩날렸다. 분홍색으로 가득한 풍경 속에 파묻혀버린 분홍색은, 금방이라도 희미하게 섞여들어 그대로 사라져버릴 것만 같았다. 바람에 실린 노랫소리만이 선명하게 울려왔다.
/ 선레입니다! XD -
866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9:45:52"그렇죠. 무분별한 건 좋지 아니하니 말입니다."
너는 교복의 매무새를 손으로 정돈하며 말하였다. 구별없이 모든 신들과 인간들을 받아들인다면 결국 이 라온하제도 예전과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지는 못할 터였다. 관리도 더 까다로워지겠지. 너는 벚꽃을 손으로 쓸며 생각에 잠겼다.
"제가 어떤 악의를 지니고 있는지 궁금하십니까?"
네가 말없이 지팡이를 꺼내든다. 마침 저쪽에서 쥐 한마리가 뽀르르 이동하고 있었다. 너는 지팡이를 겨눈다. 섹튬셈프라. 쥐는 순식간에 검붉은 핏덩어리로 변했다. 이것이 제 악의입니다. 유흥은 즐거우셨습니까? 네 입술이 부드럽게 호선을 그렸다.
"상당히 오래 되었군요. 역시 신들이 사는 지역이라서 그렇나봅니다."
아사도 저보다 훨씬 더 오래 사셨겠지요? 너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이었다. 바람이 다시 산들거리며 지나갔다. 너는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갈색 머리카락이 네 손아귀에서 미끄러졌다. -
867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47:17>>861-862 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 천사 님들께 천사 소릴 듣다니, 이 악한 존재는 정화되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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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49:00세상에 :ㅁ 소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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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9:49:58>>867 네????저는 천사가 아닙니다(단호) 정화되어버리면 안돼요 리스주!!!!(붙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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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9:50:11리스주가 악하ㅏ니..? 왜 그런 거짓말을 하시나요..! (빤히) 그 와중에 소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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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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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9:52:26슬슬 2판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겠네요! 2판은 제가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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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9:54:14"그렇겠지."
무분별하더라도 그 자신은 아무 영향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군요. 궁금하냐는 물음에 어떤 방식이던 상관없겠지만, 궁금해지기는 하네. 라고 덧붙였습니다. 악의에 대한 대답은 지팡이를 들고 지나가던 쥐에게 섹튬셈프라라는 마법을 쓴 것으로 대신된 것 같습니다.
"쥐 신에게 항의받을 짓이네."
라고 하면서 무척이나 능숙하고 정교한 신통술을 써 쥐를 치유하려 시도합니다. 그리고 유흥이라는 말에 유흥을 즐긴 적 없는데 유흥이라 하네. 라고 덤덤합니다.
"라온하제란 이름이 붙은 건 최근이지만..."
"그래. 이 땅은 오래 되었고, 나는 이 땅보다도 아주 오랫동안 살아왔어."
그 말에 긍정하면서 그만큼 나는 무척이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지. 라고 나즈막히 말하려 합니다. -
874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57:57소, 소미야...?(동공대지진)(말잇못)
>>869-871 거짓말이 아니라 저는 정말로 악한 존재입니다! 천사이신 여러분들의 기운을 쪽쪽 빼먹으려는 못된 존재이죠!(???) 그런데 그 와중에 짤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 쨤푸! XD -
875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9:58:37>>872 판 세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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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0:00:39새판 세우시는거 고생하셨다애요!!!!(붕방)
아니...리스주가 악하시면 서워리 굴리는 저는........(말잇못) -
87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0:01:24ㅋㅋㅋㅋㅋㅋ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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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10:01:47"그러합니까? 무어. 항의받더라도 저는 괜찮지만서도."
너는 아사가 신통술로 쥐를 치료하는 것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섹튬셈프라 주문은 치료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치료한거지? 저게 바로 신의 힘인가? 역시 신은 신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어둠의 마법으로 생긴 상처도 절로 치유하다니...
"이 땅보다도 오래 살았다라. 그렇다면 오래 삶으로 인해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네가 다시 지팡이를 안으로 집어넣으며 말했다. 천오백년 된 땅보다도 더 오래 산 신을 만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너는 슬며시 미소를 짓고는 아사를 바라봤다. 그래. 즐거운게지. 너는. 너는 명백히 지금 이 대화를 즐기고 있었다.
"아사는 태어날 때부터 신이었습니까?"
아니면 혹 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도 존재하련지요? 네가 천천히 나무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마치 유혹하는 것처럼 들린 것은 기분 탓이었나. -
879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0:07:49>>877 서월이가 어때서요! 리스의 조잡한(???) 선물도 받아주고, 해주고 다녀주고, 얼마나 다정해요! 그러니 악한 건 저랍니다! 후후...(마왕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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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10:07:52새 판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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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선우 - 리스 (7229348E+5) 2019. 1. 7. 오후 10:12:09선우는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이 곳은 와본 적 없는 새로운 장소였고, 그 말은 어딜 가든 전부 본 적 없는 것들로 가득하단 뜻이니까. 몰랐던 것들을 접하는 것은 늘 즐거웠다. 중심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거리를 거닐며, 쉴 틈없이 움직인다.
어느 순간 따뜻한 봄 기운이 피부에 와닿았다. 선우가 지내는 기숙사와도 같은. 익숙함이 느껴진 탓인지 이끌리듯 동쪽으로 걸었다. 하나 둘 보이던 꽃들이 점점 늘어나고, 온화로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흔들었다. 이런 날씨야말로 빗자루를 타기 딱 좋은데. 물론 아씨오* 주문을 외쳐 빗자루를 불러오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다. 여기가 날아다니기 금지 구역일 수도 있고.
하염없이 걸어 도착한 곳은 어딜 봐도 벚꽃나무로 가득한 숲이였다. 선우는 풍경의 아름다움에 둔감한 편이지만, 하나만큼은 확실히 깨달았다. 장엄하다, 라고. 벚꽃나무가 가득 핀 숲속 길은 살면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광경이였다. 이 나무를 만져봐도 좋은 걸까? 반쯤 들어올린 손을 들어 망설이던 찰나.
“여기 나무는 노래도 부르는구나.”
귓가에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이상한 착각을 하기 시작했다. 충분히 가능할 법 하지. 여긴 다른 세상이니까. 아무래도 진심으로 그렇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고개를 두리번거려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위를 조금만 올려본다면 꽃잎에 파묻힌 리스를 발견할 수 있을 텐데. 이 곳의 벚꽃나무는 굉장하구나 하고 생각할 무렵 나뭇가지에 앉은 여인을 드디어 발견한다. 앗. 저 사람이였구나. 노래를 부른 이가.
“안녕하세요? 그러니까..신님이시죠?”
착각한 게 머쓱한지 띄워진 미소가 어색했다.
아씨오* 물체 소환 주문. 아씨오 000이라 외치면 000이 소환된다! -
882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10:13:26헉..소미야...?(동공지진)(뒷북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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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0:14:42"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기는 거야?"
나 또한 별 문제는 없겠지만. 이라고 관심없는 듯한 얼굴로 쥐를 치유하여 돌려보내 주려 합니다.
"얻어온 것은 많았지. 힘도, 지식도, 통찰력도, 인간이 발전해온 것들도. 이제는 마법까지도."
그러나 잃은 것 또한 무척이나 많았다는 것은 그저 생각으로도 남지 않았으니. 소미의 나긋나긋한 묘한 목소리를 듣고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답합니다.
"잡기술은 그만둬. 그냥 물어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니까."
물론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건 전혀 나쁘거나 경시될 건 아닙니다. 아사 또한 그런 태도를 필요하다면 취할 수 있으니. 다만, 아사한테 묻는다 라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그런 태도보다는 그저 묻는 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태어났을 때 그저 새였지. 신통력을 쌓아 신이 되었지만"
신이 되고 싶기라도 하니? 라고 되묻는 표정은 여전히 무기질적이었습니다. 아. 어쩌면 그 무기질적임은 대리석 같은 돌의 무기질성보다는 아무것도 없는 공허에 가까울지도.
//아사주: 으아아아 소미야 미안하다아아아.
아사: 잡기술을 잡기술이라 하는데 뭐가 문제라도?
아사주: 이 성격 더러운... -
884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0:15:21앗 새 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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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0:16:00아사주: 사실 따지고보면 아사가 잡기술 마스터라서 뭐라할 상황이 아닌데..!
아사: 그거랑 이건 다르지. -
886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0:16:06아닙니다. 리스주는 악하지 않아요88888
아니 그리고 소미야...소미....8888(주먹먹기) -
887 동화학원 버들주 (1451381E+5) 2019. 1. 7. 오후 10:25:57갱신해요...!! 축구..축구!!!!!!! (기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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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리스 - 선우 (5188784E+5) 2019. 1. 7. 오후 10:26:06작은 노랫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누군가를 부르려는 노래인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노래인 것일까.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는 부드러웠고, 어딘가 모르게 몽롱한 듯한 느낌마저 불러일으키는 듯 했다. 마치 자장가처럼.
하늘하늘, 연분홍색의 벚꽃잎들은 여전히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거스를 수 없는 중력은 자연의 섭리와도 같았으니. 그렇기에 그저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느끼며 계속해서 노래했다.
그러나...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서 조용히 부르기 시작했던 노래건만, 이내 자신의 귓가에는 낯설고도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듯한, 그런 목소리가. 그에 한 박자 늦게 천천히 감았던 두 눈을 떴다. 그리고 멍한 두 눈동자를 아래로 내려 목소리의 주인을 잠시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앗."
뒤늦게 놀란 듯 멍했던 두 눈동자를 동그랗게 뜨더니, 황급히 접혔던 두 날개를 펼쳐내어 그대로 아래로 살며시 내려앉았다. 그로 인하여 가볍게 일으켜진 바람이 가라앉고, 흰 색의 겉옷자락 역시도 차분히 내려앉자, 그제서야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공손히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라온하제로 오신 손님이신가요? 죄송해요, 노래 씨를 부르느라 그만..."
반응이 늦었던 것에 대해서 조심스레 사과했다. 그리고 이내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느릿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저는 라온하제에 살고는 있지만 '신' 님은 아니랍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홍학(플라밍고)이거든요. ...제 이름은 리스라고 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시금 허리를 살짝 숙이며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넸다. 악의 없이 마냥 우호와 호의가 가득한 미소가 희미하게 뒤따랐다. -
889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0:27:24어서오세요 버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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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0:28:34하이하이에요! 버들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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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0:28:53>>886 ㅋㅋㅋㅋ감사합니다, 상냥하신 서월주! XD
>>887 버들주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아사는 성격 더럽지 않아요!(도리도리) 아사랑 소미의 일상도 불안한데 흥미진진하네요...(팝그작)(???) -
892 건 -도영◆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후 10:30:54‘ 흐응ㅡ 얼른 적응하면 좋을텐데 말이야. ’
건은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면서 말했습니다. 금방 익숙해지겠죠. 계절이 묶여있는 곳들이 있는 것도 그렇고.
‘ 창제신께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ㅡ 여기로 오라고 한 것도 그 분 이니까. ’
하는 행동을 보면 당신과 짝짜꿍이 맞지만 말입니다.
건은 싱글싱글 웃으면서 답하다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도영을 향해 눈을 깜빡였습니다. 마치 ‘모른다니! 이럴수가!’ 라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
‘ 이 비나리의 남쪽에 있는 곳이 아라 라는 곳이야. 나도 한 번 가봤는데ㅡ 주궁과 비슷한 느낌이었달까ㅡ 곤이 왔다면 엄청 좋아했겠구나 싶어지는 거 있지? 참고로 도영 학생에게 가장 익숙한 장소는 미리내가 아닐까 싶네ㅡ 거기는 현궁과 비슷하니까 말이야. ’
그 사이에 네 지역을 모두 탐방했냐면, Yes or Yes. 그렇습니다. 건은 히죽 웃으면서 도영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 뭐어ㅡ 돌아갈 때까지는 느긋하게 보내라구? 나도 리도 모처럼이니까 즐기고 있단다☆ ’
당신은 무슨 홍길동입니까, 건.
//답레와 함께 재갱합니다:3 -
89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0:32:20아사가 성격이 더럽다니! 누가 그럽니까?! 누가?! 아무튼 어서 오세요! 동화학원 레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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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동화학원 버들주 (1451381E+5) 2019. 1. 7. 오후 10:33:20다들 반가워요!!
축구 시작하자마자 얼굴을 때려버리네요; -
89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0:33:31(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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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0:34:07어서와요 동캡!
아사 성격이... 좋은 건 절대 아닙니다... -
897 건 -도영◆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후 10:34:13아 축구 하는 중이로군요... :3c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 안 보고는 있지만... 얼굴을 때리다니...(동공지진) -
898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0:34:26>>894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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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10:34:46"그렇습니다."
상관없는 일을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할까? 너는 돌아가버린 쥐에는 눈길 한 번 주지않고 말했다. 어차피 하찮은 미물인것을 무엇하러 관심을 주겠는가? 너는 아사의 눈을 마주보았다. 저 신도 파이아이인지 볼때마다 눈의 색이 바뀌고 있었다.
"굉장하군요. 하지만 그만큼 잃은 것도 많을 것 같습니다."
삶이란 게 꼭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너는 그 말을 중얼거리며 벚꽃 하나를 꺾어 제 손바닥 위에 올려놔보았다. 아름다운 꽃도 결국 꺾이면 끝인데 설령 신이라고 해도 결국 죽으면 덧없지 않을까?
"마법은 잡기술이 아닙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렇지요. 너는 아사의 말에 차분히 대답하였다. 제게 있어 마법은 마법사회와 너를 이어주는 통로이자 네가 그곳에 둥지를 틀 매개체였으니 단순한 잡기술로 치부하기는 어렵겠지. 너는 지팡이를 매만지고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네 눈동자 만큼이나 푸른 하늘이었다.
"그럴 리가요. 오를 수 없는 나무는 쳐다보지도 않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신이 되는 길이 결코 만만한 길도 아닐테구요. 말을 마친 네 시선이 다시 아사에게로 향했다. -
900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0:36:10동캡 다시 어서 오세요! XD
그런데 얼굴을 때리다니...(동공대지진) 그, 그건 축구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아사의 성격이 좋음은 리스와 리스주가 보증합니다!(박력)(???) -
901 동화학원 버들주 (1451381E+5) 2019. 1. 7. 오후 10:43:50잘 모르겠어요..뭔가..뭔가 반칙과 폭력이 난무하고 있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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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0:44:13버들주 동캡 어소사!:▶ (팝그작)
오 축구하는군요:3 -
903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0:46:06네???? 반칙과 폭력이요????
그거 축구를 빙자한 ufc인가요???? -
904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0:46:52"그래. 언젠가 저 쥐가 신이 된다면 잘 말해볼게."
만약의 일일 뿐이지만. 이라는 말은 하지 않은 채 사라진 곳을 물끄러미 쳐다보려 합니다. 잃은 것도 많을 것 같다는 것에
"무엇을 잃었을까?"
너는 무엇을 잃었고? 라는 물음이 평이한 어조로 나오면서 희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래. 나는 잡기술도 많이 알고 잘 쓰긴 쓰지."
잡기술은 유혹적인 목소리 같은 태도..였고 마법을 잡기술이라고 하진 않았지만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받아들인 거죠. 인정하겠지만, 그것에 대해 사과하거나 오해를 정정할 생각은 없나 봅니다. 항상 그랬습니다. 그러한 오해같은 것이 쌓인다고 해도 아사에게 있어서는 나이테 한 줄보다도 덧없었으니.
"그렇다면 소미 넌 이 땅, 혹은 본래의 계에서 뭘 하고 싶은 거야?"
인간으로써 이루고 싶은 일일런지. 라는 무심한 생각과 함께 무척이나 직설적인 질문입니다. -
905 동화학원 버들주 (1451381E+5) 2019. 1. 7. 오후 10:47:45그런..그런가바오...(동공)
와 씨 또 옐로카드야 -
906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0:48:37대체 무슨 경기가...이뤄지고 있는거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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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0:49:45지금 버들주 축구보고 계신거죠.....???????(동공지진)
아니 축구를 빙자한 필드 ufc라니????(흐릿) -
908 선우 - 리스 (7229348E+5) 2019. 1. 7. 오후 10:50:42“저도 눈치채는 게 늦었고..오히려 제가 노래를 부르는 데 방해한 건 아니죠? 그랬다면 죄송해요! 노래는 좋았는걸요!”
중간에 말을 걸지 않고 노래가 끝나길 기다렸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새로운 만남에 너무 많이 설렜던 것 같았다. 정말로 미안하단 듯이 손을 꼼지락거리면서도 두 눈은 확실하게 리스를 향해 있었지.
“저는 선우에요. 은선우. 네, 맞아요! 동화학원에서 이 쪽으로 왔답니다!”
잘 부탁드려요. 라며, 선우는 리스를 따라 허리를 꾸벅 숙였다 펴며 웃음지었다.
“홍학이요? 이렇게 생긴 새 말하는 거죠?”
선우는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지팡이를 연필삼아 바닥에 끄적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바닥에 떨어진 벚꽃잎들을 옆으로 치워가면서 꽤 정성스럽게. 노력이 들어간 탓인지 그 결과물은 못 봐줄 수준의 것은 아니였다. 적어도 잘 보면 플라밍고처럼 보이는 새가 하나 그려졌으니까.
“어, 저는. 으음. 마법사에요?”
그것 말고는 별달리 무어라 제 자신을 칭할 말이 없었다. 그냥 난 평범한 사람인걸. 마법사라는 걸 이미 알고는 있겠지만. 선우는 잠시 끙끙대며 고민하다 문득 주머니 한 구석에 넣어 두었던 좋은 물건이 하나 떠올랐다.
“생각해보니 저도 새로 변할 수 있어요!”
라며 꺼낸 것은 예전에 사 두었던 비둘기 크림*이였다.
비둘기 크림* 먹으면 사람만한 비둘기 모습이 된다! -
909 동화학원 버들주 (1451381E+5) 2019. 1. 7. 오후 10:52:08리얼루 뭔가 이상해요 이 축구.. 썸도 있어 골대랑 공의 썸..
넣을듯 말듯... -
910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0:52:38안이 선우얔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비둘기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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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10:52:51축구 경기에서..무슨 일이..벌어지고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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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동화학원 버들주 (1451381E+5) 2019. 1. 7. 오후 10:53:05아니 비둘기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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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0:54:15>>909 아니 공과 골대의 썸 뭔데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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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0:54:17사람만한 비둘기라니..! 아...안돼! 그걸 먹으면 필시 비둘기 수인 신으로 오인받고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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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0:54:39축구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신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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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0:55:22>>909 그것은 정말로 축구경기가 맞습니까?!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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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10:55:52잘 말할 필요도 없었지. 제가 할 수 있는 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 뿐이니. 너는 아사의 말에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설령 제게 당한 영혼들이 저를 저주한다고 해도 눈 하나 깜짝 안할 너였다.
"잃은 것도 많지요. 사랑, 친구, 후배, 온기, 친절한 마음, 호의, 그리고 또..."
무어가 있으련지요? 네가 짧게 웃음을 터뜨린 후에 말했다. 결국 그 모든 것을 희생시키며 얻은 것은 마법사회 한 구석에 둥지를 틀 권리였지요. 인생사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얻고싶은 걸 얻기 위해 나머지를 다 시궁창에 내다버리는 것 말입니다.
"그렇겠지요. 오래 산 신이시니까."
신이 인간보다 그 '잡기술'을 못 쓴다면 쓰겠습니까? 네가 나긋하게 말하였지. 문득 벚꽃잎 하나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톡 떨어져 네 손에 안착했던가? 너는 후 불어 그 벚꽃잎을 날려보냈다. 신이 부리는 잡기술은 어떤건지 심히 궁금합니다.
"제가 이루고 싶은 건 살아남는 것, 그 이외에는 없습니다."
아주아주 행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특히 저 같이 배척받는 이들에게는 말입니다. 네가 차분히 말을 하였다. 제 눈 속에 혹한이 스미는 것도 모르고 말하는 것이 우습기도 하구나. -
918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10:55:57비둘기 크림은....전 모르는 일이에요(모른척)(휘파람)
>>914 ?!!! 뭣 진짜인가요?!! 비둘기 수인 신이라니...! 멋져!!(아니다) -
91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0:58:19>>918 라온하제의 신들은 기본적으로 동물/식물형, 인간형, 수인/화인형으로 변신할 수 있답니다! 그것을 토대로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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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10:58:51>>892
창제신이 우릴 여기로 부르셨구나. 신이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이렇게 평화로운 곳이라는 것도 신기해. 다시 말하지만 도영은 의외로 신이니 극락이니 하는 것들을 믿지 않았다.
"남쪽이요? 그럼... 아, 여름같은 곳이군요!"
주궁과 비슷하다는 말을 듣자 알아들었다는 듯 외쳤다. 여긴 우리 학원과 비슷한 구조구나. 뒤이은 말에 도영은 생각했다. 미리내도 가봐야지. 거긴 현무랑 다른 점이 있을까?
"어, 설마 벌써 다 다녀오신거에요?"
놀랍다는 듯 물었다. 발이 무척 빠르시군요...! 건이 다가오자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
921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10:59:16축구에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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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1:07:44소미의 말을 가만히 들었습니다.
"그게 널 잡을 지도 모르겠네."
원래 버린 것들이 집착이 더 심하거든. 버리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소리치곤 하지.
아사는?
아사야, 그것마저도 다 풍화되어 사라져버릴 세월을 보내었기에 닿았던 것마저 부서져 사라졌었던가.
"오래 살아서 뭐든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것뿐이지."
"운이 좋았을 뿐이야."
냉정한 평가입니다. 하긴 맞는 말이지. 조금 더 깊게 빠졌으면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걸었을 테니.
길은 원래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지만.
"살아남는 것 뿐이야?"
소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배척받는 이들이란 건 무슨 뜻이고? 라고 평이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혹한이 스미는 눈동자. 그래. 혹한이나마 스밀 수 있는 건 나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살아남는 것. 글쎄. 그냥 살아만 있고 싶진 않겠지.
물론 그것이 살아있다는 것에 포함된다는 건 아사도 알지만. -
923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08:25축구를 빙자한....필드 ufc와 공과 골대의 썸.....?(by.버들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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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리스 - 선우 (5188784E+5) 2019. 1. 7. 오후 11:09:11"앗, 아니예요! 절대로 방해하신 게 아니니까 사과는 괜찮답니다...!"
생각지도 못 하게 사과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드물게 황급히 두 손과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으며 곧바로 반응했다. 방해라니. 절대로 가당치도 않았다. 애초에 아무 생각 없이 노래를 부르고 있던 것은 자신 쪽이었으니까. 그래도...
"...노래 좋다고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선우 님. ...동화학원... 이요? 선우 님의 세계는 '동화학원'이라고 불리시나요? 예쁜 이름이네요."
이 세계는 '라온하제'라고 불린답니다. 왠지 모르게 동질감 비슷한 것이 느껴져, 반가운 듯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헤실헤실, 희미한 웃음 역시도 뒤따르며. ...물론 평범한 홍학으로서 살아왔던 자신이었기에 인간들의 문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여 그것이 학원의 이름이라는 것은 전혀 몰랐지만.
그래도 자신처럼 허리를 숙이며 공손하게 인사하는 선우 님께 황급히 두 손을 저으며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선우 님을 포함한 '동화학원'의 손님들은 전부 다 귀중하신 존재였으니.
그러다 선우 님께서 바닥에 쭈그려 앉아 지팡이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자, 한 박자 늦게 천천히, 같이 무릎을 쪼그려 앉아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벚꽃잎들이 옆으로 치워지면서 그곳에 대신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선으로 이루어진 플라밍고였고, 그에 신기한 듯이 두 눈동자를 반짝반짝이며 고개를 세게 위아래로 끄덕끄덕였다.
"...네! 맞아요! 와아... 선우 님, 대단하세요! 바닥에 홍학이 생겨났어요...!"
솔직하게 감탄하며 박수를 짝짝짝 쳤다. 자신과 동족이어서 일까, 묘하게 더 기뻐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다 선우 님께서 스스로를 '마법사'라 칭하자, 모르겠다는 듯이 느릿하게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마법'이라고 한다면... 서월 님께서 말씀해주신 그 신통력 같은 걸까요? 선우 님께서도 '마법' 씨를 사용하실 수 있는 걸까요?
그렇게 조용히 추측해보다가 이어지는 선우 님의 말씀에 한 박자 늦게 일순간 표정이 환해졌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부탁해보았다.
"...선우 님께서도 새 씨로 변하실 수 있나요? 와아...!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한테도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
925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1:12:44축구가 축구가 아닌 기묘한 상황...(동공대지진)(???)
그런데 선우, 비둘기 크림 너무 귀엽잖아요!ㅋㅋㅋㅋㅋ 비둘기 선우...!(두근두근)(기대)(???)
아사와 소미의 일상은 둘 다 생각이 깊어서 그런지 심오하군요...(팝그작) -
926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14:10아안이 앞에 동화학원 어디간그야... :ㅁ
(일상을 구경하며 팝그작) -
927 건 -도영◆Zu8zCKp2XA (3630866E+6) 2019. 1. 7. 오후 11:16:18킵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레가 안 멎네요ㅕ...;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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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18:47헉 동캡 괜찮으세요???????888 아이구야....(보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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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1:22:05일상이 모두 너무 귀엽고 재밌고 흥미진진합니다..! (팝그작) 그리고..동화학원 레주 분..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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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11:22:31>>927
네 괜찮아요! 캡틴 괜찮으세요????? -
931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1:23:31앗.. 동캡 사레.. 빨리 멎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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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1:23:39>>926 (은근슬쩍 앞에 라온하제 붙이기)(???)(사이다 선물)
>>927 앗, 동캡...ㅠㅠㅠ(토닥토닥) 괘, 괜찮으세요...? -
933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24:27>>932 아니 리스주 귀여우셔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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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1:25:02>>932 리스주가 서월주를 라온하제로 끌고오려고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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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25:40아앗...앗.... 안돼요!!! 저는 전체이용가에서 버틸수 없어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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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1:28:20>>933 ......으윽, 들켰다...(???) 안 귀여워요, 저...!(///)(모른 척)
>>934 어어... 저는 제 앞에 붙인 건데요...?(흐릿)
ㅋㅋㅋㅋㅋ모두들 전체이용가의 무시무시함을 받으시죠! 크하핫!(???)(아무 말) -
937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1:29:19서월주가 곤란해하고 있어! 그런데 라온하제는 전체이용가가 아니라 12세 이용가...(속닥속닥)
>>936 아닛..! 서월주에게 붙이는 거 아니었나요?! -
938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30:34(17금에서 노는 사람)(절레절레) 12세면 전체이용가죠!!!!!
리스주....귀여우셔요!!!!(당당) -
939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11:33:03전체이용가가 아니라고욧...?!(상상도 못한 연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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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34:05아니 12세 이용가면 보통 전체 이용가.......(아닌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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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11:34:18"잡는다고 한들 이미 버려진 것들이 제게 무얼 하겠습니까."
이미 제게는 가치없는 것들일 뿐입니다. 너는 가만히 말을 잇고는 제 손에 쥐어진 벚꽃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아름다웠지. 그것들을 가지고 있을 땐 제가 조금 더 인간다웠나? 그렇다면 지금의 자신은 무어지? 인간이 아닌가?
"운이 좋다고 한들 그것은 아사가 걸어온 길이니까요."
지금처럼 신이 되고 갖가지 재주를 부릴 수 있게 된 건 부정하지 못하지요. 너는 나직히 말하고는 아사를 바라보았다. 녹빛 섞인 청색 눈은 여전히 소름돋을 정도로 차가웠다지.
"마법사 사회도 다른 사회와 똑같이 배척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들 중 하나이구요. 제 소망은 배척받지 않는 이들과 똑같이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 의지입니다. 너는 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
942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1:34:26전체이용가라고 생각한 이들은 고정관념에 빠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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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1:35:00>>937 ...당연히 전체이용가인 줄 알고 있었는데...(충격)(???) 으음...사실 제가 깜빡하고 또 나메칸을 그냥 '리스주'라고 둬서 서월주를 보고 앗! 해서 덧붙인 거랍니다...(시선회피)
>>938 ...라고 진짜 귀여우신 서월주께서 그러셨습니다!(확성기)(???) -
944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36:52아니 리스주가 날조와 선동을 하고 있어요!!!:ㅁ
>>942 앗..아앗..저는 이미 고정관념에 빠진거로군요......(털썩) -
945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1:39:21>>943-944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12세 이용가나 전체 이용가나 큰 차이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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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1:41:47>>944 후후... 저는 진실만 말한답니다, 귀여우신 서월주! XD
그리고 정작 직접 라온하제를 뛰고 있던 저도 고정관념에 빠져있었군요...처음 안 사실이네요...ㅋㅋㅋㅋ(흐릿) -
947 동화학원 서월주 (3356179E+6) 2019. 1. 7. 오후 11:42:03(장난삼아 하던 진단에서 뼈를 맞았다)
앗 맞워오:3 별차이가 없긴해요... -
948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1:43:54"그래. 소미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야."
가타부타 말을 더 하지는 않습니다. 무슨 일을 하던간에 그것은 선택일 따름이니까. 답지 않네. 아닌데? 운이 좋다고 한들 걸어온 길이라는 말에는 그렇다면 그런 거지. 그저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라고 덧붙입니다.
아냐. 그냥이었다면 끝이었을 텐데 끝을 내지 못한 거겠지.
배척되는 쪽 사람이라는 소미의 말을 듣고는 왜 배척되는 건지 물으려 하고는 어떻게 벗어날 건지도 물으려 하는군요. 쓸데없이 집요합니다.
"그렇구나. 그럼 방법은 있어?"
음.. 아니. 어떤 방법으로 할 생각이야? 라고 덧붙이고는 배척하는 자들의 방법은 뭘까? 라고 생각하는 듯 작게 중얼거립니다.
"하지만 똑같을 순 없을 거야."
유감스럽지만.
유감스러운 표정이 아닌데? -
949 소미-아사 (2174189E+5) 2019. 1. 7. 오후 11:49:00"그렇습니까."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라. 너는 나른하게 눈을 감았다 뜨고 생각에 잠겼다. 저 신처럼 어마어마한 세월을 살게된다면 자신은 과연 무슨 선택을 할까? 혹시 모르지. 또 누군가를 지옥으로 보내버릴지. 너는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제가 직접 절 배척하는 자들을 잡아서 지옥으로 보내버릴 겁니다."
그게 제가 선택한 방법이죠. 너는 단조로이 말하고는 눈을 깜박였다. 다소 어렵고 힘든 방법이긴 했으나 그만큼 깔끔하고 믿을만한 방법이었다. 자기 손으로 그들을 보내버린다. 이만큼 믿을만한 방법이 어딨겠는가?
"그러고보니 시간이 꽤 많이 흘렀군요. 저는 슬슬 다른 지역도 구경하러 가봐야겠습니다."
아사는 무얼 하실 겁니까? 너의 나직한 음성이 아사에게로 전달되었다.
/아사주 제가 너무 피곤해서... 그... 막레 주실 수 있을까요? -
950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1:49:17>>947 앗, 뼈를 맞으셨다니...! 어떤 진단이길래...?(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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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1:50:19령/소미주...피곤하시다니...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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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도영(동화학원) ◆.A.70nlg5s (6795012E+5) 2019. 1. 7. 오후 11:52:45소미주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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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1:55:01확실히 시간이 늦었으니...벌써 12시가 코앞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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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동화학원 버들주 (1451381E+5) 2019. 1. 7. 오후 11:55:04골!! 소미주 피곤하시면 쉬시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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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아사-소미 (32483E+58) 2019. 1. 7. 오후 11:56:19"....."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를 얼굴로 잠깐 소미를 바라봅니다. 잡아서 지옥으로 보내버린다. 한순간의 평안과 긴 동거일지도 모르겠네.
다만 선택에 왈가왈부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실만을 적시할 뿐. 선택을 말리거나, 다른 것을 주지 않습니다. 무언가 생각난 건지 바보털을 살랑살랑 흔들면서 중얼거리는군요.
"어쩌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마법사들의 일부를 제외하면 라온하제에 못 들어올지도 모르겠네."
"나는 곁에 있는 이들에게서 악의를 보았을지도."
아사는 악의같은 것 마저도 스러졌으니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악의는 존재하지는 않았던가.
"나는 관리를 해야겠지."
"자아."
기념품이라고나 할까. 라면서 벚꽃잎이 팔랑팔랑 쏟아지는 플로렛글로브를 하나 건네고는 소미도 라온하제를 잘 즐길 수 있기를 바래. 라고 나직히 말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가려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앗.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으으. 성격 더럽고 집요한 아사랑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956 라온하제 리스주 (5188784E+5) 2019. 1. 7. 오후 11:58:09골이 들어갔나보군요, 와아! XD
그리고 아사/미미주랑 령/소미주, 두 분 다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D -
957 아사/미미주 (32483E+58) 2019. 1. 7. 오후 11:58:29진단이라도 할까.. 했는데 벌써 12시 가까이네요..
술 조금만 먹어서 요캇타! -
958 선우 - 리스 (7229348E+5) 2019. 1. 7. 오후 11:58:36다행이다. 선우는 안심된다는 듯이 눈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듣고 있던 노래가 끊긴 것은 조금 아쉬웠을지도. 대화를 나누는 것도 즐거우니까 별 상관은 없었지만.
“동화학원은 세계라고 하기 보다는...제가 다니고 있는 마법사들의 학교에요! 그래도 여기 온 사람들은 전부 동화학원의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일테니, 틀린 말은 또 아니네요!”
선우는 간단하게나마 설명을 더했다. 동화학원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은 것은 참 많았지만 그걸 다 얘기하기엔 여러모로 벽이 많았다. 그림을 그려 볼까 했지만 동화학원의 모든 구조를 다 그리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테니까 하지 않는 편이 낫겠지.
이 곳은 라온하제라고 불리우는구나. 라온하제. 선우는 단어를 입 안에 머금었다. 말의 울림과 이 세상의 분위기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좋네요.” 라고 자그맣게 중얼거렸다.
“그래도 리스랑은 안 닮게 그려졌네요. 마음에 드셨다면 누가 실수로 지우지 못하게 팻말이라도 세워 둘까요? 차라리 종이에 새로 그리는 편이 나으려나요...”
날개가 있다는 것은 조금 닮았으려나. 머리 색도 홍학의 색이고. 리스와 플라밍고의 닮은 점을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나열해 본다.
“마법은 그러니까.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주문을 외우며 바닥에 떨어진 벚꽃잎 중 하나를 공중에 띄워 올린다. 그리고 짠 하는 포즈를 취해 보인다.
“변할 수 있을 거에요! 사실 제가 먹어보는 건 처음이지만...”
하며 선우는 비둘기 크림의 뚜껑을 열어 망설임없이 손가락을 찍어 냠 하고 먹는 것이다. 커스터드 맛이 입 안을 감돌고 이내.
“진짜 변했어요! 비둘기로요! 팔도 다리도 전부! 어때요? 저 진짜 비둘기 같아요?”
날개가 된 팔을 신기하게 내려다본다. 어째서인지 선우도 상당히 신이 난 듯 보인다. 날 수는 없을 테지만 날개를 휘저으며 바람을 일으켜 본다. 선우는 당당하게-그래봤자 비둘기의 모습이라 티는 안 나겠지만-리스를 쳐다본다. 비둘기처럼 보이려면 구구구 소리를 내야 할까 속으로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물건을 띄우는 공중부양 주문. -
959 ◆H2Gj0/WZPw (3782556E+5) 2019. 1. 7. 오후 11:59:01두 분 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구 중계를 해주신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버들주! 결론은 어서 주무세요! 소미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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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선우주 (7229348E+5) 2019. 1. 7. 오후 11:59:29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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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도영(동화학원) ◆.A.70nlg5s (2948467E+5) 2019. 1. 8. 오전 12:00:27두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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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선우주 (5383379E+5) 2019. 1. 8. 오전 12:02:52라온하제 12세...힐링...! 행복...!!!(파아아)
그리고 소미령주 피곤하시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쉬시는 걸 추천해요!! -
963 ◆H2Gj0/WZPw (1610502E+5) 2019. 1. 8. 오전 12:08:39이렇게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날짜가 12일로 스레에 적혀있는데..13일..일요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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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10:13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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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13:13단서월에게.
너가 무슨 잘못이 있어? 그 인간 잘못이지.
#어쩌면_가장_듣고_싶었던_말
https://kr.shindanmaker.com/846734
뼈맞은 진단입니다...와....진단님 진짜.... -
966 선우주 (5383379E+5) 2019. 1. 8. 오전 12:18:36끄아앙 리스주 제가 졸려서 답레는 내일 올려드려도 괜찮을까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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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리스 - 선우 (1133678E+5) 2019. 1. 8. 오전 12:18:44"...선우 님께서 다니고 계시는 마법사들의 학교... 요? 학생들? 교수님들...?"
선우 님의 설명을 따라서 중얼거리며 멍한 두 눈동자를 느릿하게 깜빡깜빡였다. 그저 평범한 홍학의 삶을 살아온 자신으로서 인간들의 문화는 모르는 것이 많았기에, 그 단어들이 무슨 뜻을 품고 있는 건지도 알 수 없었으니. 그렇지만... ...뭔가 신기해요. 낯선 단어가 주는 느낌이 마냥 신기하니 즐거웠다.
동화학원, 마법사, 학교, 학생, 교수님... ...저도 인간 씨였다면, 아니면 마법사 씨였다면, 어떤 뜻인지 알 수 있었을까요? 문득 떠오른 그런 생각을 머릿속에 품으며, 이어지는 선우 님의 중얼거림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담아 희미하게 빙그레, 미소지었다.
"...저는 지금은 홍학의 모습이 아닐테니까요. 그래도, 제 가족들이랑 정말로 똑같이 생겼어요, 선우 님. 제가 보장해드릴 수 있어요...! 제 가족들이 선우 님의 이 그림 씨를 보셨다면, 정말로 좋아하셨을 거예요."
...정말로 그랬을까? 이제는 알 수 없었다. 자신의 가족들은 평범한 홍학이었기 때문에 이 세상을 떠난지 한참 되었으니. ...그리고... 잠시 아무 말 없이 침묵을 지키며 홍학 그림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이내 다시금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짝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예요, 선우 님. 전 괜찮아요. 이렇게 제가 확실히 기억하고, 절대 잊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도 말씀만이라도 정말로 감사합니다."
진심이었다. 그렇기에 고개까지 살짝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이어서 천천히 시작하는 선우 님의 마법을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열심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벚꽃잎 하나가 공중에 떠올랐다. 그리고 짠! 하는 포즈와 함께 선우 님께서는 무언가에 손가락을 찍어 그것을 냠, 먹었고, 이내...
"...! 와아아...!"
정말로 인간이었던 선우 님 대신 비둘기가 된 선우 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에 자신도 모르게 두 날개까지 작게 퍼덕퍼덕이며 신기한 듯이 환한 웃음과 함께 감탄했다.
"네! 진짜 비둘기 씨 같아요, 선우 님! 앗, 선우 님... 맞으시죠? 목소리가 선우 님이시니까... 맞으시겠지요...? 아무튼 정말로 대단해요, 선우 님!"
끄덕끄덕, 고개를 세차게 끄덕여가며 박수까지 열심히 짝짝짝 쳤다. 진심 어린 칭찬과 함께. 신난 듯한 선우 님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덩달아 신난 듯, 은근히 같이 날개를 휘저어 바람을 일으키며 선우 님께 여쭤보았다.
"...그럼... 선우 님, 아니, 선우 비둘기 님께서도 이제 하늘을 나실 수 있는 건가요?"
같이 하늘을 날아볼 수 있는 걸까, 하는 기대감이 두 눈동자에 희미하게 반짝반짝 묻어나왔다. -
968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19:18주무시러 가신분들 모두 굿나잇! 잘자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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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동화학원 선우주 (5383379E+5) 2019. 1. 8. 오전 12:19:40>>863 하루 늘어났다!! 만세!!!
>>965 얼마나 세게...맞으셨나요 서월주... -
970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19:40선우주도 굿나잇!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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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도영(동화학원) ◆.A.70nlg5s (2948467E+5) 2019. 1. 8. 오전 12:20:57선우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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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H2Gj0/WZPw (1610502E+5) 2019. 1. 8. 오전 12:21:08>>965 서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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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리스주 (1133678E+5) 2019. 1. 8. 오전 12:21:22>>965 세상에... 서, 서월아...?(동공대지진)(말잇못) 진단 님...
>>966 앗, 네네! 답레는 선우주께서 여유로우실 때 천천히 주셔도 괜찮으니 편하게 생각해주세요!ㅎ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XD -
974 아사/미미주 (2901003E+5) 2019. 1. 8. 오전 12:21:39자러 간 분들 다들 푹 주무세요!
미메시스에게.
너만 보면 심장이 두근거려.
#어쩌면_가장_듣고_싶었던_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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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저 외모 보고 안 두근거릴 리가.. 라고 감상을..? -
975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22:11>>969 좀 치명상입니다..전치 3주.....?(흐릿) 저건....진짜 설화가 서월이한테 할만한 말 아닌가요???? 그인간=아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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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23:15서월이 위키를 보면 집안이 좀 막장태그를 타서........(라온캡과 리스주를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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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아사/미미주 (2901003E+5) 2019. 1. 8. 오전 12:23:52아사에게.
넌 혼자가 아니야. 내가 있잖아.
#어쩌면_가장_듣고_싶었던_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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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뒤는 몰라도 앞은 뼈를 때려주시네요..(쿨럭) -
978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25:02미미랑 아사 진단.........(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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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동화학원 선우주 (5383379E+5) 2019. 1. 8. 오전 12:25:47리스주 흑흑 착하신 분...!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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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아사/미미주 (2901003E+5) 2019. 1. 8. 오전 12:26:52진단은 즐겁죠.. 한 김에 조금 더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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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리스주 (1133678E+5) 2019. 1. 8. 오전 12:27:58미메시스랑 아사의 진단도 잘 맞나 보네요! 진단 님께서 열일 중이셔...!(감탄)
>>976 서월주께서 외면하고 계세요...?!ㅠㅠㅠ(충격)(???)
>>979 선우주께서야말로 더 착하신 걸요.ㅎ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XD -
982 리스주 (1133678E+5) 2019. 1. 8. 오전 12:29:40>>980 진단도 은근히 재밌죠!ㅋㅋㅋㅋ
리스에게.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이제 괜찮아.
#어쩌면_가장_듣고_싶었던_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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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릿...아무래도 진단 님께서 정말로 열일하시는 것 같네요...(끄덕)(???) -
983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29:59>>981 제가 차마 양심에 찔려서 서워리의 악행을 발설하지 못하여........(시선회피)
선우주 잘자요! 굿나잇! -
984 ◆H2Gj0/WZPw (1610502E+5) 2019. 1. 8. 오전 12:30:59안녕히 주무세요! 선우주!! 그리고 모두의 진단이..!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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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도영(동화학원) ◆.A.70nlg5s (2948467E+5) 2019. 1. 8. 오전 12:31:51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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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32:15도영주도 굿나잇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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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라온하제 리스주 (1133678E+5) 2019. 1. 8. 오전 12:34:30>>983 양심에 찔리신다니...! 그래도 저는 서월이를 믿는다구요!ㅠㅠㅠ(빤히)(???)
그리고 도영주께서도 안녕히 주무세요! XD -
988 ◆H2Gj0/WZPw (1610502E+5) 2019. 1. 8. 오전 12:36:13안녕히 주무세요! 도영주!! 오늘도 크로스오버는 아주 충실하게 돌아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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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37:45으아아!!! 믿지마세요 믿으면 안돼!!!!! 착한척 중이라구요 서워리 엄청 나쁜애야888888(털썩)
앗 맞아요 일상 막 엄청 돌아갔구!!!!!!(신기방기) -
990 아사/미미주 (2901003E+5) 2019. 1. 8. 오전 12:40:09아사:
073 좋아하는 옷과 어울리는 옷이 비슷하나요? 아니라면 옷 입는 스타일은 어떻게 절충하나요?
음. 비슷한 편에 속합니다. 라기보다는 선호하는 것이 별로 없어서 어울리는 거랑 기능만 봅니다.
343 그에게 의미있는 장소는?
-와 다솜..일까나..
089 태어난 곳
약 900만년+a쯤 전의 남미 쪽의 어떤 둥지에서..?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미메시스:
119 필기구 취향은?
잘 써져야 합니다. 고급스러운 것도 좋지만 품질이 선행되어야..
120 50m,100m 달리기를 한다면 기록은 어느정도?
예전에 답한 것 같지만 드레스, 7센치 하이힐 및 장신구 풀장착 기준으로 50미터는 8-9초대, 100미터 16-17초..쯤인가.. 가량입니다. 초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런 거 안 하고 편한옷에 운동화에 장신구 없으면 50미터는 거의 6초 찍고, 100미터는 거의 10-12초?
104 티켓, 영화표, 팜플렛 등은 사용 후에 어떻게 하나요?
리듀시오로 작게 만든 다음 파일에 잘 보관해 둡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991 아사/미미주 (2901003E+5) 2019. 1. 8. 오전 12:40:29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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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H2Gj0/WZPw (1610502E+5) 2019. 1. 8. 오전 12:42:05진단은 확실하게 감상하는 것이 예의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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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라온하제 리스주 (1133678E+5) 2019. 1. 8. 오전 12:43:35>>989 (리스의 믿음과 신뢰의 눈빛)(???)
ㅋㅋㅋㅋ크로스오버가 제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 XD
그리고 아사와 미메시스의 진단...!(메모메모) 아사의 -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미메시스는 달리기 엄청 잘해요...!(감탄) -
994 ◆H2Gj0/WZPw (1610502E+5) 2019. 1. 8. 오전 12:46:26-는 고향이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50미터 6초...(끄덕) 어마무시하군요.
그리고 서월이는 리스의 눈에 찍혔군요. 포기하시면 편합니다! -
995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48:07(팝그작팝그작) 아니 리스가 신뢰의 눈빛을....!!!!(바스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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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라온하제 리스주 (1133678E+5) 2019. 1. 8. 오전 12:48:57>>994 으음...그럴려나요? 그리고 모두가 리스의 눈에 찍혀있습니다! 다들 대가 없는 무한한 호의와 친절을 받으시죠!(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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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49:05크흡......;ㅁ; 안돼요 포기할수 없워....... 그런데 리스주가 너무 강합니다. 라온캡.........(바스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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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라온하제 리스주 (1133678E+5) 2019. 1. 8. 오전 12:50:15>>995 앗...! 어, 어째서 바스라지는 거죠?! 안 돼요, 서월주!ㅠㅠㅠ(부활 주문)(???)
이제 곧 어장이 펑! 하겠네요! :D -
999 ◆H2Gj0/WZPw (1610502E+5) 2019. 1. 8. 오전 12:50:55그럼 999를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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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아사/미미주 (2901003E+5) 2019. 1. 8. 오전 12:51:32사실 못 정해서 그렇습니다..(먼산)
Ṟ̱͉͉̖̼̪̘̓͗̀ͧ̏ͦͅi͖̰̱̍͒v̰͈͍̙͓̼̣̰͑ͧ̓̅͋͌̑̇e̘͎̲̺̳̤̋̅ͪ͆̓ͬ̈͊r̦̺͉̱̎̏ ̟̺̙̘͎̼̬̼̈̄͆ͮͤ͐̈́̚ͅO͍̦̮̮̥͉̫̭ͮ̽̀͌ͭ̃ͅf̫̳͕͉̄̌̿̓ͣ̔ͬ ̗̲̙͎̯̬̔ͧ͋̓ͧ̋ͪT͍͎͖̓͌e̞̣͕͖̾́̃̽a̯͔̳ͩͯͣ͆̋̿͊ͣr̲̜̥̠͉͔̂͐
대략 이런 느낌의 지역이려나요..?(농담이다)(정말 농담이다) -
1001 동화학원 서월주 (9694461E+6) 2019. 1. 8. 오전 12:52:19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