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6180916> [All/현대 판타지] 마루나래 헌터즈 -2 (1001)
이름 없음◆1gbMq.KCEs
2018. 12. 30. 오후 11:41:46 - 2019. 1. 5. 오전 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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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1gbMq.KCEs (5378219E+6) 2018. 12. 30. 오후 11:41:46헌터는 2인 1조로 움직인다. 한 명이 그림자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다른 한 명은 사람들을 대피시키거나 그림자에게 타격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다른 헌터들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둘이 번갈아가며 그림자의 시선(눈이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을 끄는 방식으로 그 자리에 잡아둔다.
너무 오래 잡아두는 건 좋지 않다. 그림자는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주변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싶으면 조금 떨어진 다른 장소로 그림자를 유인한다.
헌터에게 길드나래 메신저 앱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기껏 지원 하러 왔는데 자리에 그림자가 없다면 매우 난감할 것이기 때문이다.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참치가 됩시다.
*분쟁을 일으키거나 편파를 하는 등의 행동이 적발되면 시트 내림 처리 하겠습니다.
*실사인장과 목떡은 금지 사항입니다.
*2주 이상 갱신이 없으면 임의로 시트를 동결하고, 그 후 1주일동안 갱신이 없으면 내림 처리 합니다.
*시트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4522898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7%88%EB%A3%A8%EB%82%98%EB%9E%98%20%ED%97%8C%ED%84%B0%EC%A6%88
*웹박수 : https://goo.gl/forms/4BhOOfJs8VqXOFFX2
*메모판 : http://linoit.com/users/MaruHunters/canvases/%EB%A7%88%EB%A3%A8%EB%82%98%EB%9E%98%20%EA%B3%B5%EC%9A%A9%20%EB%A9%94%EB%AA%A8%ED%8C%90 -
1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50:45세상에... 내가... 1001...?
아싸! -
2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51:07그리고 1이다!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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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2:51:15여기가 새 터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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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2:52:261001.. 부러워오...
일단 메이쌤에게 실습 때 문의하는 걸로!
그러고보니 작동원리나 페널티를 살짝 수정할까.. 생각중입니다. 효과가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요..(메그: 난 서폿...?) -
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53:35무기라... 내심 린카이도 무기가 있었으면 했어요. 서포트형 능력이지만 그렇다고 공격수단이 전혀 없으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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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2:55:25무기 하면 역시 거북이니 방패가 어울릴까 하는데... 아니면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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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2:56:57무기 들면 일단은 방어도 되고 전투할 때 안심이 되니까...? 내일 캡틴한테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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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2:58:23생각해보니까 메이쌤은 금속을 다룬다고 했으니까. 그림자에게 알칼리금속(리튬, 나트륨, 칼륨)을 박고 루이스쌤이 그 위에 물을 좀 부으면 안에서 폭발하려나요?(진지)
대단해! -
9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58:49>>8
!
이...이과!(이상한 감탄포인트 -
10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전 12:58:52(찬찬히 읽고오니 판이 갈려 혼란스러운 백야주다)
:3<
>>5 원하신다면 백야가 간단한건 만들어드릴 순 있습니다만!
단점 : 차갑다 + 최대 30분 뒤엔 사라진다 + 백야에게서 떨어지면 사라진다
...별로 좋진 않아보이네요... -
11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2:59:32>>8 오! 루카쌤 능력을 사용하면 가열과 발열도 가능해요! 멋져!사방신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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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59:34투머치인포! 린카이는 졸업하면 밴드를 결성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밴드를 결성하려면 사람을 만나야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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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00:45>>10
(솔깃)
그보다 백야 능력 얼음조정이잖아요. 안고 있으면 시원한가요?(백야주:ㅡㅡ -
14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01:25>>10백야야 산혁이 얼음 슬라이드 태워줘(백야주:그거 무기 아니잖아요
>>12 산혁이도 끼워줘요 프론트맨할래 (린카이주:뭐야; -
15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02:11그렇군요. 메이쌤의 능력과 루카쌤의 능력을 합하면 쇳물투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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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04:01밴드...
얘 극락조 종특으로 노래 잘합니다. 끼워주십쇼(메그: 누구 맘대로예요?(생글생글)) -
17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04:26>>14
음... 쇼를 이끌어가는 인싸력은 둘째치고, 산혁 군은 노래를 잘하나요?(깐-깐(린카이:야 니가 뭔데 -
1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04:44>>16
(솔깃)합격!(메그주:누구 맘대로 -
19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05:23아 그래 밴드하니까 생각나는데 메이쌤의 강철로 일렉기타를 만들면 그걸로 그림자를 팰 수 있잖아요 완전 힙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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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05:52>>19
크으으으으으으으 이것이 바로 락앤롤이지(뿌뿌뿌뿌뿌이~~~~~!!!!!! -
21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전 1:07:04으앙ㅇ아아아 잡담하고싶은데 졸려서 못버티겠네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월요일 힘 내시구요 :) -
22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07:14>>17 라틴의 정열을 담아 데스파시토를 열창해보겠읍니다(산혁: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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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07:18극락조 종특으로 예쁘고(어깨걸이극락조라서 퇴폐미인이지만)! 극락조 종특으로 노래 잘하고! 춤이나 악기는 배워야겠지만..요? 밴드에 최적화된 인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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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07:49백야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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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08:31잘자요 백야주!
와.. 힙하네요. 메이쌤의 능력으로 뭘 만들어서 그림자를 패면 힙하려나요.. -
26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08:47안녕히주무셔요 백야주!
>>22
그외 다른 악기는 연주할 줄 아시나요? 드럼이라던가 베이스라던가 기타라던가 키보드라던가... -
27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09:21>>23
퇴폐미인이라는 것부터가 합격감입니다; 완전 롹앤롤이네요? -
28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10:05밴드요? 시아 끼워주시면 어디서든 물쇼를 펼칠 수 있습니다! 생수병 들고 샤워할 필요 없음!! (무쓸모
백야주 주무세요! -
29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10:44데스파시토 가사 되게 쩔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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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10:53>>28
크으 물쇼는 어디에나 있으면 좋죠(합격버튼 꽝) -
31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11:37>>26 프론트맨이면 기타 당긋빳다 아닙니까 에릭 클랩튼과 본조비와 지미 헨드릭스 뺨치게 기타칩ㄴ디ㅏ 크으으으 롹앤롤 네버다이!!!(마스터 오브 퍼펫 기타리프를 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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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11:53그런데 문득 잊고있던 문제점... 린카이가 정작 밴드를 결성하면 1집도 못내고 해체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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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12:55>>31
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우!!!!!!!!!!!! 이빨로 기타쳐주세요!!!!!!!!!!!!!!!! 이빨!이빨!(존 시나 등장브금 -
34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13:30>>29 라틴쪽 음악들이 다들 좀... 정조가 프리하더라구요....(먼산)
>>32 앗...아앗.....(숙연222 -
35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14:44>>33 아닠ㅋㅋㅋㅋㅋ 린카이 데스메탈 결성할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린카이... 그럴 애인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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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15:26대놓고 탈의를 시키겠다는 노래가사하며.. 대놓고 숨결 대놓고 선을 넘는다느니..
프리하더라고요.(고개끄덕)
>>32 앗.... -
37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15:56>>34
린카이:우선 밴드 이름부터 정하자. 이름은... ...아, 모르겠다. 왠지 싸울 것 같으니까 그냥 해체하자.
멤버들:??????????????
>>35
린카이:(뭔 소리야 모던락 밴드 결성할건데...)
근데 오너 취향이 하드락이라 하드락 밴드가 될것 같습니다. 예이! 락앤롤! -
3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16:25>>36
(아 띠용)그런 가사였군요...! 역시 라틴... -
39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17:58해체일화부터가 롹앤롤이군요 진정한 밴드 인정합니다(?
아 그리고보니 마루나래에는 동아리나 부서활동이 없을까요? 워낙 소규모라서 없으려나... -
40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19:08동아리나 부서활동... 있긴 있는데 졸업하면 사라지는 1인동아리일지도...(캡:아닌데오)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
41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19:25>>39
형제여도 봐주는게 없는것이 락앤롤이죠... 형제라고 방심했다간 평생 땅치고 엉엉 웁니다...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그러게요 수련회도 안간다고 했으니(이건 이유가 다르지만) 동아리도 없나? 도서부나 학생회는 있지 않을까요? -
42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22:06아...아니.... 저는 아직도 원더월을 듣습니다....ㅠ
학생회는 없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진짜 메그주말대로 1인 동아리인가.... -
43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2:55브라더... 노 파이트... 유 투게더...
1인 동아리라면... 음... 진짜 밴드부 결성하면 나중엔 1인 밴드 되겠는데... -
44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22:57학생회는 인원수가 소수라 따로 안 만들었다고 하시드라구용!
>>36 오우야..... 오우야.... (뒷걸음질
>>32 시아 : 사회생활 때려쳐! 음악으로 나를 표현하며 살리라! (린카이: 해체했는데;; -
4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3:51>>44
린카이:그럼 괜찮은 이름 있어요?
린카이:아니다, 말 안해줘도 돼요. 방금 생각났거든요. 수고하셨어요.
린카이주:싸가지 좀 봐... -
46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24:16락은 잘 모르지만 왠지 재미있네요...(반짝반짝)
메그: 그러고보니 다들 메그베눌이 이름인 줄 알려나.
메그주: 사실 그거 노렸음.(진지)
메그:??! -
47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25:59>>46 껄껄 저도 락하면 제가 아는 쪽은 요즘 핫한 퀸이나 폴아웃 보이? 정도라...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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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6:18>>46
...? 아니였어요?(진심으로 놀람) -
49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27:11>>46 ???????? (물음표 한 스무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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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27:56머? 폴아보? 모두 폴아보 5집 들으세요 5집듣고 천국가셔야 세이브 더 락애롤ㄹ 으아 당신 누구야 이거놔 으아ㅏㅏㅏ(끌려감
>>46 아베스라는 ㅇ이름도 예쁜데 잘못 줄이면...(눈물
그리고 메그베눌이 이름 어감이 예쁘잖아요! 메그도 귀여운 느낌이구 -
51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29:12또 한명의 락앤롤 베이비가 발할라에 갔습니다!(이빨로 기타솔로)
헐 아베스가 이름이였군요... 메그베눌이 이름일줄 알았어요. -
52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30:52쏠쏠한 잡자식 1. 헝가리는 동양처럼 성이 앞에 오는 이름 방식이다.
>>50 사실 영어식으로 읽으면 에이베스지만 아베스가 좀 더 예뻐보였죠.(고개끄억)
시트에 명시된 사실입니다. 숨기진 않았어요. 정작 헝가리 국적은 아니고 다른 쪽 국적이지만.. -
53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30:58>>50 5집....? (흐으릿
제 폴아웃 최애곡은 irresistible과 alone together입니다 흑흑 뭐 어쩌다 듣게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넘넘 좋아용 -
54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31:50아 전 이름에 메그주시길래 당연히 메그베눌쪽이 이름인줄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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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33:17>>52
(메모)헝가리는 동양처럼 성이 앞에 온다...
개취로 아베스는 어느 쪽 발음이어도 예뻐보여요! -
56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33:31아베주는 이상하잖아요. 왠지 아베라는 일본식 성을 가진 것 같고... 그렇다고 베스주도 애매.. 그러니 메그주가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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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35:03>>55 그렇다... (메모2222
저도 아베스는 뭐라 읽어도 이뻐 보입니다!
>>56 아베....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럼 아베스주 하시면 되자나요 -
5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37:03>>56
아앗...아... 아베...(숙연 -
59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39:01>>53 흑흑 맞아용 둘 다 띵곡이야...
>>56 아베는 진짜 그건 아니야...(절레
아베스도 부들부들한 느낌이라 예쁘고 메그도 발랄한 느낌이라 둘 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 캐 비하인드 듣는 거 재밌어요(팝그작 -
60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40:09비하인드... 비하인드하니 원래 린카이는 한국계였어용. 이름은 이 서록. 사슴 록자를 넣었는데 그래서 이름 짓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름 짓는게 더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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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41:13>>60 맞아! 시트에서 처음 봤을 때 이름 독특하고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서록 어감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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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41:57>>59 (비하인드 같은거 없다(오-픈-마인드
>>60 후후 그 시트를 실황으로 보고 있었죠... 록자 들어가는 우리말 이름이 짓기 쉽지 않쥬 홍록기라던가... -
63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42:12음음.. 다이스다이스!
.dice 1 4. = 3 -
64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43:23사슴 록만 있는 건 아니지만...(사슴 유나 사슴 제, 큰 사슴 미도 있음) 록으로 짓는 건 어렵죠..
3...음음.. -
6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43:30>>62
그쵸... 신성록이라던가... 록이 꽤 예쁜 글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름으론 쓰기 어려워서 아쉬워요. -
66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43:57>>64
(아니 그런 방법이...?)(상상도 못한 한자!) -
67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44:27유튜브 광고 중에 홍차 광고 너무 예쁘다... 아기자기해서 참 좋아요. 핫초코 광고도 귀여워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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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45:33>>63-64 무엇을 의미하는 다이스인가... (지긋
>>65 흠흠... 서록이었으면 밴드 창설할 때 서'록'밴드 '록'앤롤 하면서 드립칠 수 있었을텐데 (린카이주: 아니 대체 -
69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45:44"상냥하시네요."
"아니지요 당신이야말로 참으로 상냥한 이로군요.."
"풍랑이 불겠네요."
"언제나 그랬겠지요."
"알아요"
짤막하게... -
70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45:44록자 들어가는 이름이 록산느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요()
록이 넣기 힘든 한자구나... -
71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47:56>>69 대화문 떡밥이군요(주섬주섬
나중에는 알게 되겠죠? -
72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47:57네이버 한자사전에 사슴을 쳐 본 결과..
사슴 록,녹
사슴 유
사슴 제
큰 사슴 미
사슴고기 위
사향사슴 향
큰사슴 신
큰 사슴 주
등등이 나오더라고요. -
73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전 1:48:34그보다 다들 판 갈렸는데 왜 인코를 달고 계시는거야 나도 달아야하나 (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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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48:35헉 록산느 좋다....!!!! 뭐지 두음법칙인가 그거 패치하면 에녹도 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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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49:19>>69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답은 차차 알게 되겠죠?(주섬 -
76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49:20산혁이는 능력 정할 때 신화 기반으로 창작했는데 그뒤로 한동안 아무도 동물신화 기반 능력을 내지 않아서 능력을 수정해야되나 쫄아있었습니다...
기반이 된 신화가 인신공양과도 관련이 있어서 패널티를 능력을 일정 이상 사용하면 애가 정신이 나가서 자해하거나 팀킬을 하는... 쿠쿡... 피를 원한다... 같은 중2병스러운 걸로 하려고 했는데 그랬다간 이 세상 민폐가 아닐 것 같아서 안냈습니다.... 안하길 정말 잘했어.... -
77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50:37>>74 뭐죠? 교포스럽지만 멋있군요 에녹 리!! 크으 까리해!
하지만 지금의 루 린카이가 제일 멋집니다(차분
>>72 사슴 관련 한자...(메모 -
7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50:59린카이는... 린카이도 신화 기반으로 창작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사슴에 대한 신화는 몽골 신화(푸른 늑대와 흰 암사슴이 낳은 자손들이 몽골인들)나 십장생이나 오히려 겉치레만 좋은 동물 취급 받았단 이야기도 있어서... 영험한 동물 대접을 받았다니 영능력도 생각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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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51:20신화 업어오....(극락조 전설 그런 거 찾아봐도 진짜 쪼금 말고는 안나옴)(그나마 나오는 게 바우어새 전설)
언젠간 알게 되겠지요! 더 길게 써야 하기는 한데.. 너무 귀찮았어... -
80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51:30>>77
아닛 세상에 깜빡이 좀 키고 들어와주세욧! 설레버렸잖아요! 아이 참!(발그레 -
81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52:31>>78
그래서 영능력에서 정신 관련 능력 쪽으로 넘어오다보니 사이코메트리가 된거고... 사슴 울음소리가 하도 괴악하다하니 괴성 능력자도 생각해봤는데 이만한 어그로꾼이 없겠더라고요... 여러모로 린카이 성격이랑 맞지않는 능력이기도 하고. -
82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1:52:39저 사슴 하니까 그거 생각났었어요.. 원령공주.. 시시가미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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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53:55>>82
아 시시가미! 사실 사슴으로 설정하면서 처음엔 자연주의자+자연친화적인 친구도 상상해봤었어요. 하지만 인간은 싫어해서 여러모로 경계하고... 지금은 여기서 경계심이 심하다는 것만 남았네요. -
84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54:20아 생각해보니 시시가미가 있었지 식물 능력자할걸 으아아 그게 더 간지나는데(린카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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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55:34오오.... 다들 그렇군요... 하긴 신화랑 딱 맞게 창작하기 쉬운 동물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각 나라마다 메이저한 동물들 아니면 몰라도....
>>80훗 제가 좀 매력이 넘치긴 하죠(샤랄라
>>82 앗 맞아요 그 사람얼굴한 사슴신... 어렸을 때 원령공주보고 컬쳐쇼크 먹었는데.... -
86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1:56:50>>85
(정색)
은 거짓말이에요~~~~~~(인정브레쓰
맞아요 그 사람 얼굴한 사슴신... 사슴신이지만 인간의 얼굴을 한게 꽤 인상적이죠. -
87 산혁◆1FP6S/Yutc (4186554E+5) 2018. 12. 31. 오전 1:59:05>>86 아닛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다니!(새침
으아아 더 놀고 싶은데 졸려서 못있겠네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
8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2:00:29>>87
사, 산혁주야 말로! 흐, 흥!(새침한척
안녕히 주무세요 산혁주! -
89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2:00:42신화보다는 전설이나 민담이 더 창작하기 좋을지도 모르지요..
극락조 전설은 뭐더라..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서 독사와 새들의 대결이 벌어졌는데 새가 노래를 잘 부르면 독사는 영원히 잠들어(=죽어) 패배하고 새가 노래를 삐끗하면 그 순간 독사가 목을 뜯는데..
거기서 최후에 살아남은 새가 극락조래오.
....극락조 전설을 뒤져봤는데 안 나와.. 도서관에서 찾아봐야 하나.. -
90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전 2:00:49그럼 저도 이만... 늦은 시간이지만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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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전 2:01:29잘자요 산혁주- 저도 자야겠네요.. 으... 더 이상 깨어있으면 내일 오전이 아니라 오후에 깨겠어..
다들 잘자요! -
92 이름 없음◆1gbMq.KCEs (6022453E+5) 2018. 12. 31. 오전 10:05:24동아리는 딱히 없고, 학생회 비슷한걸로 십이지가 있었는데 이게 사방신마다 밑에 세 명까지 두는 거라서 아마 못하지 싶습니다.
지도를 능력으로 읽어서 길 찾기는 특수한 경우 아니면 불가능할 것 같고, 서포터즈 보조무기 지급은 실습 때에만 잠깐 허용합니다. -
93 이름 없음◆1gbMq.KCEs (6022453E+5) 2018. 12. 31. 오전 10:06:34캐릭터에 대해서 푸는 건 저도 참 좋아하지만 AT 수준까지 안 올라가게 주의해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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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카무이 ◆fqsBjYtfLI (159213E+56) 2018. 12. 31. 오후 1:54:04(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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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2:33:36예쁜원피스사서 신난 다이애나주 갱신해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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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카무이 ◆fqsBjYtfLI (159213E+56) 2018. 12. 31. 오후 2:35:44>>95 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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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2:42:26>>94 (굴림)(휴먼굴림체)
>>95 쇼핑하셨나요, 좋겠다!
어서와요! -
98 카무이 ◆fqsBjYtfLI (159213E+56) 2018. 12. 31. 오후 2:44:47레주다 레주다아 (시트스레로 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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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2:54:48시트스레로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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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2:57:48호수를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 다이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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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02:18호수에서 낚시하던 학생한테 끌려 올라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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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03:49>>101
그것이 다이애나의 엔딩이였다. -
103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05:16>>102 그런 다이애나에게 연말연시를 맞아 스레 최초 엔딩 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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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06:15>>103
아앜ㅠㅠ..해파리냉채엔딩이라니..ㅠㅠㅠ -
105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08:03>>104 이번 요리대회의 중요 재...... 인물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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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14:26오 아직 소원이 없네요. 이따 좀 모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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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15:17소원이 먼가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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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16:42앗 전 스레에 있어요! 스레 옮기면서 이벤트도 같이 옮겼어야 했는데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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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카무이 ◆fqsBjYtfLI (159213E+56) 2018. 12. 31. 오후 3:17:40" ...... "
소원. 소원이라. 뭘 빌면 좋을까.
자신의 방 침대에 나른하게 누워 한참을 고민에 빠진다. 머릿속을 채우는 것은 온통 하얀 빛의 기억들이다.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
" .....결정했다. "
소원을 빈다.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작은 소원을. -
110 마루나래 요리대회!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17:47사방신은 학생들을 위해 급식도 만듭니다. 문제가 있다면 요리 실력에 차이가 좀... 있다는 것 뿐이죠.
사실 주작 빼고는 다 고만고만한 실력이지만 북쪽은 추위 때문에 음식이 빨리 식어서 맛이 없게 느껴졌고, 서쪽은 거의 항상 고기 구운 것이 메인으로 나왔습니다.
동쪽이요? 다행히 그쪽은 딱 평균치 정도는 됩니다.
여하튼 사방신은 학생들이 알아서 만들게 두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이 의견을 실행시키려면 일단 학생들의 실력을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어떻게요? 요리대회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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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자정까지 중앙에서 요리대회가 열립니다.
-단계는 재료 손질->요리->마무리로 3단계입니다.
-각 단계마다 .ㅁdice 1 100.을 하나씩 사용하며 단계별 레스는 하나씩 올려주세요(손질레스와 다이스, 요리레스와 다이스, 마무리레스와 다이스)
-세 단계의 합을 총 점수로 칩니다.
-참여한 모두의 평균을 내어 각 단계별 평균이 모두 50 이상일 경우 사방신이 학생들 자체 요리를 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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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사방신 결과(동서남북, 재료손질 요리 마무리 순)
41-13-40 : 총점 94
19-97-48 : 총점 164
13-58-41 : 총점 112
60-80-20 : 총점 160
재료손질 평균 : 33.25
요리 평균 : 62
마무리 평균 : 37.25
총 평균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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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결과
카무이 : 38-5-60 총점 103
린페이 : 48-
메그 : 61-30-90 총점 181
린카이 : 2-55-65 총점 122
시아 : 47-11-53 총점 111
산혁 : 18-35-73 총점 126 -
111 떠오르는 태양과 소원 빌기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18:29"올해는 특별한 해가 될 것 같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연이네? 나도 그런데."
"음, 심상찮은 기운이 느껴지긴 하지."
내일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마음 속으로 소원을 빌어보세요!
좋은 일이 생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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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첫 레스는 '소원 빌기'가 됩니다. 마음 속으로 소원을 빌고, 내용은 웹박수로 전달해주세요.
-소원 내용은 '사방신이 들어줄 수 있는 선'에서 한정됩니다.
-3자리 숫자+영어 조합 잊지 마세요! 이번에는 누구주인지도 같이 알려주셔야 합니다.
-랜덤으로 뽑아서 소원을 드림 컴 트루 해드립니다.
-오늘 자정까지만! -
112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19:06이벤트 안내는 >>1에 있는 메모판에도 올려놓으니까 가끔 확인해주세요! 알림판도 저쪽에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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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카무이 ◆fqsBjYtfLI (159213E+56) 2018. 12. 31. 오후 3:20:01총점 103.....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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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20:55>>113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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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22:48요리대회 이벤트!
재료손질 .dice1 100.
요리 .dice1 100.
마무리 .dice1 100. -
116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23:07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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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카무이 ◆fqsBjYtfLI (159213E+56) 2018. 12. 31. 오후 3:23:44dice와 1 사이를 띄워야해요 다이애나주! 그리고 다이스 셋은 다 별개의 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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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26:13재료손질 .dice 1 100.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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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26:31요리 .dice 1 100.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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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26:48마무리 .dice 1 100.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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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28:08다이애나 평균 157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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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29:33아무 내용 없이 다이스만 굴리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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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30:31이벤트는 참가에 의의를 둡니다. 아무 내용 없이 다이스만 있으면 이벤트에 참가했다고 보기 어렵지요.
적절한 내용과 함께 다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24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30:38꺄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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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31:11그럼 이따 저녁에 다시할게욤
지금은 밖이라서 ㅠㅠ -
126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31:27혹시 상황극판에 처음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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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32:31>>126
넴 ㅋㅋ친구소개로 ㅎ -
128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34:19>>127 음, 그럴 것 같았어요. 그럼 여기가 첫 스레군요!
다른 분들이나 스레들 보시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대충 감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
129 다이애나 ◆bmijvGi0Vw (2824996E+5) 2018. 12. 31. 오후 3:35:53>>128
다른 상황극 사이트는 몇번해밧어여 ㅋㅋ
여기는첨인걸 들켯다니ㅣㅣㅣㅣ -
130 린페이주 (0052178E+5) 2018. 12. 31. 오후 3:36:24린페이주 갱신해요! 새 판이다!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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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3:37:52>>129 뭔가 스레주 하다보면 직감적으로 아는 그런 게 좀 있는 것 같아요. 저야 레스들 다 확인하고 올려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은
>>130 어서와요! 그렇습니다 두 번째 어장입니다! -
132 설백야(요리 중)◆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4:47:56요리 대회가 있다고 합니다.
백야에게 있어서 요리란, 키를 1cm 더 크게 만들어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이에요. 고로, 굉장히 중요한 것이지요. 만약 이대로 20대가 될 때까지 1cm가 더 크지 않는다면 그는 세상 모든 180cm를 저주할 것입니다. 178cm여도 집착하지 않을 수 있건만, 딱 1cm라뇨. 정확히 말하면 179.9cm지만.
...이게 아니라.
어쨌든 그가 선택한 요리는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미역 30g에는 300mg 정도의 칼슘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유보다 훨 낫죠, 흠흠.
백야는 콧노래를 부르며 미역과 소고기를 비롯한 재료들을 꺼내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질]
.dice 1 100. = 91 -
133 설백야(요리 중)◆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4:50:53뭔가 손질은 잘 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적이지 않은 느낌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백야는 더더욱 신이 났습니다.
이 미역국을 잘 완성하면 0.1cm가 클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실패하고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백야는 요리에 박차를 가했어요.
우선 소고기를 볶고, 물을 붓고, 불린 미역을 넣고, ect...
백야는 미역국의 간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키 커라, 키 커라...
...하지만 백야의 키는 전혀 크지 않을거에요. (백야:?!
[요리]
.dice 1 100. = 71 -
134 설백야(요리 중)◆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4:55:20이제 마무리만 남았어요. 맛이 있든 없든 외관은 중요하잖아요?
백야의 내면이 얼마나 만만하고 허당이며 실속없는 남자더라도 외관은 볼만한 것처럼!
"..."
왠지 자꾸 무언가가 디스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백야는 무시하려 노력하며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과, 미역국 한 그릇과, 수저를 내려놓았어요. 이제 이걸 다 먹고 디저트(삼각커피우유)를 마시면 완벽해요!
밥을 먹고, 이를 닦고, 운동을 한 시간 정도 하고, 가벼운 샤워 후 숙면에 취하면 다음날에 키가 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바로 어제 동생의 키가 178cm를 도달했다는 문자를 받았거든요. 백야는 조급해졌어요.
[마무리]
.dice 1 100. = 10 -
135 설백야◆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4:57:57(말을 잇지 못하는)
앞은 무난하게 해놓고 뒤를 날려먹는 역시 백야.... (백야:아니 내 잘못이
역시 조급해하지 않고 느긋하게 하는게 좋은 것 같네요 (급마무리) -
136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4:58:18총점 172... 인데 마무리가 많이 슬픈 요리가 되었네요. 저런.
어서와요! -
137 설백야◆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4:59:10안녕하세요!
어차피 백야는... 뭘 해도 안될 아이로 설정했기에.... (백야:?! -
138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5:00:30백야(슬픔)
그래도 2등입니다! 상품은 없지만요! -
139 설백야◆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5:05:57그래도 모두의 평균이 50 이상이면 학생 자체요리가 가능하다고..!
다른 분들도 많이 높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왕이면 백야가 하루 세끼를 콩밥 콩나물국 콩나물무침만 먹을 수 있도록(?)! -
140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5:19:37단계별로 50 이상을 잡았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마무리 단계만 50을 넘기네요. 슬픈 랜덤 다이스의 운명...
콩을 많이 좋아하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1 설백야◆eGqVUZP0RM (3523006E+5) 2018. 12. 31. 오후 5:25:31왜냐면.... 고등학생 때 콩밥 콩나물국 콩자반 콩나물무침이 급식으로 나온 적이 있어서.... (아련
지금도 누굴 괴롭히고 싶으면 콩세트를 던져버립니다. 콩 먹어라 백야! -
142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5:28:53서쪽 구역에서 콩도 키우고 있을 텐데 나중에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콩주머니 던지기 대회가 좋겠네요(끄덕 -
143 설백야◆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5:35:09백야(19세. 키와 콩으로 고통받는 중) : 제가 이러려고 학교 입학했나 싶어 괴로워요....
콩주머니 던지기 대회 기대하겠습니다 :D -
144 메그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5:39:20"해를 보며 소원을 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원이 참으로 소박한 메그일지도 모릅니다.
뭐 그 정도로는 괜찮습니다. 아마 그렇겠지요.
//갱신하며 소원...! 다들 안녕하세요- -
145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5:40:13>>143 콩주머니 던지기 대회(메모)
>>144 어서오세요! -
146 설백야◆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5:42:42메그주 어서오세요!
그러고보니 소원을.. 까먹었네요...... 흠 으음 음.... 밖에 나와있어... 집에가서 적도록 하겠습니다ㅏ!
막 신년맞이 소원빌기 이런 소소한 이벤트를 하니까 귀엽고도 뭔가 흥미진진하네요,.. -
147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5:43:27"소원... 딱히 빌건 없는데."
빌 소원은 딱히 없지만, 린카이는 해를 보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
소원 빌고 갑니다~ -
148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5:44:38다들 안녕하세요-
-
149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5:45:46싸우고 다치고 피폐해지기 전에 이런 소소한 이벤트를 해야죠.
어서오세요! -
150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5:46:31어 그런데 캡틴, 소원빌기에서 3자리 영어 숫자 포함은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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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5:47:05>>150 그건 웹박수를 이용하기 때문이에요.
웹박수 답변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으면서 어느정도 익명성을 지키려면 필요한 그런 거죠. -
152 설백야◆eGqVUZP0RM (582365E+54) 2018. 12. 31. 오후 5:54:37그렇다면 소소한 이벤트 뒤에는 싸우고 다치고 피폐해지는... 그런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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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5:56:40저는 어디까지나 해피엔딩을 지향하는 나름대로 가벼운 스레를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마루헌은 청춘 학원 능력자물입니다! 믿어주십시오 여러분! -
154 시아 (2137904E+5) 2018. 12. 31. 오후 5:57:08소원? 소원이라, 무엇이 있을까요? 원목 탁자에 소원용 쪽지를 올려두고 진지하게 고민에 임한 시아랍니다.
한 동안 펜을 입에 물고 휘적거리며 마땅한 소원을 고심하던 시아는 이내 쪽지를 제 앞으로 당겨오며 무엇인가를 휘갈겨 쓴다. -
15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5:59:20>>151
아... 그렇군요... -
156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6:01:30시아는 유미주의자이고... 소원은... (먼산 그보다 이런 소원도 될까 싶네요 :o 안녕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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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6:01:37소원제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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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6:06:20소원 네 개 확인했습니다.
시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소원이 아니라 이벤트를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9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6:06:45참 다들 어서오세요! 역시 해가 좀 져야 복작복작해지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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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6:09:13>>158 않이...ㅋㅋㅋㅋ 진짜 그런거 밖에 안 떠올랐어요 (먼산
그나마도 다른 소원 후보들 중에 가장 간략하게 진행하실
수 있는 것 같아 보여서 그걸 썼답니다! (???(대체
뭐 제게 뽑혀야 말이지만... -
161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6:09:51해보다 달밤과 더 친한 마루나래인들...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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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6:09:58>>160 걸린다면 이벤트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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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6:10:29사실 저도 거의 부엉이과고 해서 밤에 복작한 걸 좋아해요. 부엉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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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6:16:16>>163 낮에는 다 현실이 바쁘시고 대강 마무리되는 시점에 들어오시는 분이 대부분일테니까요 (끄덕끄덕
-
16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6:17:03시아주 대체 무슨 소원을 쓰셨길래...!(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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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6:17:28일단 전 저녁을 먹겠슴니다 ::> 제 소원이 뽑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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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6:18:04>>165 재밌는거요 (싱긋
아마도. -
168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6:19:47>>164 (슬픔
>>165 걸리면 이벤트로 격상해야 할 정도의...?
저녁 드시나요! 저도 좀 이따가 먹으러 갈 것 같네요. 잘 다녀오세요! -
169 설백야◆eGqVUZP0RM (882178E+57) 2018. 12. 31. 오후 6:33:53몸을 왼쪽으로 도르르 굴리고.
오른쪽으로 도르르 굴리고.
꼬리를 휘적휘적 휘두르다 종내에는 그것마저 귀찮아져 바닥에 엎어졌다. 역시 니트짓 할 때에는 동물몸이 최고시다.
푹신푹신하고!
화상자국도 털에 묻혀서 안보이고!
그리고 덩치도 크고!
"..."
인간일 때 보다 크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생각하며 멍한 눈빛으로 창밖을 보았다.
우득, 우드득 하고 몸이 뒤틀리는 소리와 함께 인간으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펜을 잡기에는 인간의 몸이 편하니까. 바닥에서 마음껏 뒹굴어서일까, 털 대신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엉켜있었다. 게다가 고양잇과 아니랄까봐 털빠짐도 심했다. 굉장히. 이러다가 탈모가 생기는게 아닐까.
방을 가득 채우고있는 털을 치우기위해 돌돌이를.
"..."
돌돌이를.
"..."
도, 돌돌이를 가져와야하는데.
"..."
...귀찮앙.
누군가가 치워주지 않을까.
결혼하면 배우자에게 엉덩이 천만번은 걷어차일 생각을 하며, 결국 이불 안에 몸을 구겨넣고 손만 삐죽 뽑아냈다.
더러운 글씨체로 종이에 한 글자씩 대충 적어내렸다.
[소원...] -
170 설백야◆eGqVUZP0RM (882178E+57) 2018. 12. 31. 오후 6:34:31아니 이게 뭐라고 쓰다보니 길어지죠? 여튼 소원은 웹박 드렸어요!
-
171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6:36:03>>167
(역시 세계정복인데)
잠시 나갔다올게요~ -
172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6:42:05소원 확인했어요! 린카이주 잘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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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7:13:18밥 먹고 왔는데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야 왜 이리 커엽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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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7:29:43귀여운 거대냥이(끄덕
오늘은 졸려도 밤 좀 새고 종 치는 소리나 들어야겠네요. -
175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7:39:39와... 종... 진짜 새해네요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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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7:42:33거의 아무 것도 안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새해는 새해지요 흑흑...
-
177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7:45:56그래도 새해는 새해네요.. 종소리는 듣고 자야지..
앗. 캡. 저 혹시 메그의 능력 작용기전(?)을 살짝 바꿀 수 있을까요? -
178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7:48:10밤에 붙어있으면 좋겠지만 혹시 모르니 미리 외칩니다! 해피뉴이어!
-
179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7:49:12저도 해피 뉴이어예요!
-
180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7:50:40그럼 저도 해피뉴이어!
>>177 시트스레에서 상담해봅시다(시트스레 올리러 감 -
181 고양이주:3 (9760362E+6) 2018. 12. 31. 오후 7:56:41갱신합니다
해피뉴이어에요:) 내년에도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82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7:57:32어서와요 고양이주! 네. 다들 해피 뉴이어인 거예요!
-
183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8:01:22어서오세요!
스레를 일찍 세웠으면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냈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
184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8:11:48????뭐지 택배가 안 온 줄 알았는데 왔네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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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고양이주:3 (9760362E+6) 2018. 12. 31. 오후 8:13:03오! 축하드립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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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8:15:43고마워요! 이제 포카리를 마실 수 있게 됐습니다(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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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8:17:26축하해요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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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8:21:22고마워요 흑흑 이거 마시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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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8:32:40언제나 예기치 못한 행운은 기분이 좋아지는 법이지요..
-
190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8:34:15예기치 못한 1등 로또가 하늘에서 팔랑팔랑 떨어졌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손 비는 분이 안 계신 것 같네요. 하기야 연말이니까요! -
191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8:54:37손이 안 비는 건 아니지만..
흐느적흐느적거리고.. 티비에서 잼있는거 하고...(흥미진진) -
192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8:59:59저도 비슷한 상태인데 연말 증후군 비슷한 걸까요(흐물거림)
-
193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9:11:44그럴지도요? 연말연초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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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9:17:14티비 앞에 늘어지게 누워서 귤이나 까먹고 싶어지는 연말연초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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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9:32:15귤귤귤.. 아 사올걸 그랬나..(그랬으면 어깨 아파서 골골댔을 듯)
-
196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9:38:59어깨 안 아프게 집까지 배달을 시켜도 되겠지만 상자 귤은 너무 많고 먹다보면 죄 썩더라구요.
집에 오면서 간단히 먹게 트럭에서 한 봉지씩 사면 좋을 텐데 그러기에는 귀찮죠 -
197 산혁◆1FP6S/Yutc (1014335E+6) 2018. 12. 31. 오후 9:45:57
나뭇가지에 앉아 일출을 가만히 바라보며 생각했다. 예쁘긴 한데 눈 아프다. 빌고 싶은 소원이라 하면 대부분이 비슷하겠지. 영앤리치 톨앤핸썸 무병장수 무사태평 승승장구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하지만 그런 두루뭉술한 소원을 장장 19년 동안 빌어본 결과 아무 효과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빌 소원을 정하는 사이 해가 더 위로 떠올랐다. 산등성이가 점점 더 붉게 타오르더니 이윽고 농홍한 태양이 대지를 적셨다. 빛이 떠오르며 나무들의 그림자가 길어지는 게 보였다. 남쪽의 녹음이 낀 수면 위로 햇볕이 드리웠다. 산혁이 앉아있는 나무의 잎사귀도 태양을 맞이해 담녹색으로 반짝였다. 이내 결심한 듯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살짝 숙여 손끝을 이마에 갔다댔다. 눈을 감고 떠오르는 소원을 빌었다. -
198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9:46:57상자귤은 많아요.. 그래서 상자에서 꺼내고 나서 격리가 필요해..
-
199 산혁◆1FP6S/Yutc (1014335E+6) 2018. 12. 31. 오후 9:47:34소원 웹박으로 보내고 이만 다시 갑니다! 해피뉴이어!
-
200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9:48:07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산혁주!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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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9:51:35산혁주가 왔다가셨군요.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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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12:55햣챠.
그럼 뭐하지.. 진단? -
203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15:49오늘은 쉬는 날 같으니까 편하게 잡담이나 하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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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19:54그래도 좋겠지요?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으으.. 나이먹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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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후 10:21:00역시 전기장판 최고오.... (뒹굴
이제 딱 1시간 40분 남았네요. -
206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22:09안녕하세요 백야주! 전기장판 좋죠. 그러게요..으으으...
-
207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후 10:24:21안녕하세요!
전기장판 좋죠.. 할게 천만가지 쌓여있어도 외면하게되는 배덕함(?)... -
208 사방신들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26:54그 시각, 사방신들은 남쪽 호수에 모여서 물고기를 낚고 있었다.
"이번 요리대회 보니까 학생들한테 맡기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우리도 그렇게 잘 나온 건 아니잖아."
청룡이 걱정했고, 주작이 팩트를 날렸다.
"노력하다보면 요리도 좀 더 잘 할 수 있게 될 거야."
사방신이래도 아직은 스무 살, 어린 나이니까 말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음... 그래도 지금은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좋겠군요."
"그러게. 어째 한 마리도 안 낚이냐."
"메이가 호수에 전기를 뿌리면?"
"안 됩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기념한다기에는 조촐하고 소박한 일상이었다. 하기야 이런 일상이 이어져서 일생이 되는 것이겠지.
그래서 잡았을까?
.dice 1 2. = 1
잡았다/못 잡았다 -
209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27:13배덕하죠.. 배덕하다! 전기장판!
-
210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27:37앗. 잡았네요. 다행인가..?
-
211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27:40잡긴 했네요. 저녁으로 구워서 먹으려나.
>>204 어릴 때는 빨리 크고 싶었는데...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205 어서오세요! -
212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후 10:29:06잡은걸로 맛난거 만들어주세요... (?)
-
213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후 10:30:00어우 자꾸 설백야를 백설아로 치게되네요.
백야 의문의 백설공주행.... -
214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32:27메그:
324 하고있는 악세사리는?
목의 손수건같은 청록색 천이요. 의외로 장신구가 별로 없습니다.
177 겉 모습과 성격,행동의 갭은 어느정도?
퇴폐한 미인이 방글방글 웃으며 밝게 말하는 걸 보십시오. 엄청난 갭이지 않습니까?
027 TV를 틀었는데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때의 반응은?
뉴스도 재미있어하는 메그에게 그런 게 있을까.. 정말 없다면 다음 편성표만 보고 그마저도 없으면 끄겠지요.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215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33:17(백설공즈보다 백설기를 먼저 생각한 인간)백설기.... 백설기 맛있죠.. 한 해를 깨끗한 백설기와 시작합시다..?
-
216 사방신들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36:21어쨌든 무언가를 낚긴 낚았다.
"구워?"
"굽자."
남쪽 기숙사 근처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나무 꼬챙이에 꿴 생선을 한 마리씩 근처에 놓아둔다. 생선 익는 냄새가 난다.
맛은?
.dice 1 100. = 32 -
217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36:59탔네요(끄덕)
백설기 맛있죠 백설기. 계속 먹으면 목 막히지만 식혜랑 먹으면 맛있어요. -
218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후 10:39:48백설기 안에 꿀 들어있는 것도 좋아요. 달달하고 쫀득해서 맛있죠.... 하루만 지나면 딱딱해져버리는게 단점이지만...
-
219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40:46떡은 역시 쫀득할 때 먹어야죠(끄덕) 딱딱한 떡은 가래떡으로 충분해요.
-
220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42:06저는 팥시루떡 안에 꿀 든 것도 좋아해요.. 예전에 무였나 호박이었나랑 약간 꿀 섞은 거 넣은 거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앗... 탔어...? -
221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후 10:42:48앗 그러고보면 가래떡 구워먹으면 맛있죠. 설빙의 치즈가래떡처럼 치즈 솔솔뿌려도 좋고 꿀에 찍어먹어도 좋고.....
개인적으로 치즈가래떡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v' -
222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0:43:20으그악 깜빡 잠들었어요 *o 떡이라... 최근 신기한 경험을 한게 그 옛날에는 콩이 속으로 들어간 떡이 그렇게 먹기 싫었는데 얼마 전부터 별 거부감이 안 들더라구요. 이것이 나이가 든다는건가....
-
223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43:23>>220 생선들은 남쪽 기숙사에 의문의 생선 굽는 냄새만 남기고 그렇게 가버렸습니다.
아 그거 본 것 같아요. 뭐였지... -
224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44:20>>221 이 레스 보니까 떡 먹고 싶어져요 흑흑 냉동실에서 꺼내둬야지
>>222 취향은 변하는거니까요(끄덕) 사실 저도 그래요. 콩 들어가면 싫었는데. -
22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0:45:07루 린카이:
347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린카이:몰라. 기억도 안나. 그런건 왜 물어보는거야?
308 자기 물건에 이름은 어디에 쓰나요
린카이:모서리나 맨끝.
137 엘리베이터 vs 계단
린카이:높은 층이 아니면 계단.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저도 진단진단 -
226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46:32그 뭐지. 호박을 나박나박 썰어서 넣는 거래요. 호박시루떡.. 맛있겠지..
저는 떡에 콩은 괜찮은데. 건포도 들어가는 게 너무 싫어요... xx...누가 제일 먼저 시작한거야.. -
227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46:45어서오세요 린카이주!
-
22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0:46:51아맞다. 갱신합ㄴ다!
-
229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47:47어서와요!
>>226 호박시루떡(메모) -
230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0:48:34훼이 시아(은)는 사실 세련된귀신의집 알바(이)다.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해 안심하고 있다.
#당신의_숨겨진_비밀은
https://kr.shindanmaker.com/845015
앗 아앗.... 얼굴만 바다거북으로 변하고 다니면 특채로 뽑힐 수도...
훼이 시아 은/는 한순간의 열망을 위해 피어나 사그라드니, 얼음꽃
#당신이란_꽃은
https://kr.shindanmaker.com/848599
시아에게 열정, 열망은 너무 연약한 말입니다. 얘네들이
시아 입 밖으로 나올 힘이 없거든요. -
231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0:49:46루 린카이 은/는 그 누구의 관심도 사랑도 없이 홀로 꽃피웠구나, 민들레
#당신이란_꽃은
https://kr.shindanmaker.com/848599
(흠칫) -
232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0:50:35린카이주 어서오세요! 떡!떡! 소떡소떡 (??
>>226 어 저도...! 뭐든간에 건포도를 넣으면 겉돌고 안 어울리는 느낌... -
233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0:53:01건포도... 너무 달아요. 포도는 그냥 먹어도 단데 말리니 더 달아진 기분...
-
234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53:38메그베눌(은)는 사실 신경질적인폐인(이)다.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해 불안해 하고 있다.
#당신의_숨겨진_비밀은
https://kr.shindanmaker.com/845015
메그베눌 은/는 마지막 꽃잎까지도 화려하리라, 장미
#당신이란_꽃은
https://kr.shindanmaker.com/848599
진단은 재미죠! -
235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후 10:54:04설백야 은/는 모든 순간이 사랑스러우니, 수국
#당신이란_꽃은
https://kr.shindanmaker.com/848599
백야 : ???
백야주 : ??? -
236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0:54:12시아 훼이:
279 비밀스러움 or 솔직함
시아 : 솔직한 것처럼 보이는 비밀스러움?
098 긴팔, 반팔 중 선호하는 것
시아 : 이건 그 둘을 입어야 하는 날을 고려할 수 밖에 없지. 긴팔은 추울 때, 반팔은 따뜻할 때잖아? 따뜻한게 좋지~
227 기록vs기억
시아 : 기억을 해야 기록도 할 수 있지 않겠어?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237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0:54:51그냥 포도즙을 넣은 떡이거나 포도잼 같은 걸 넣으면 맛있는데. 왜 건포도를 넣는 거죠?(분노)
-
23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0:56:29요즘엔 떡에 초코칩이나 잼을 넣는다더라고요. 아이들 생일떡같은데에 주로 넣는 모양인데... 초코칩이랑 잼이라...(입맛이 보수적
-
239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0:57:06>>233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과류 모음 같은데 하나씩 끼어있으면 별사탕 역할로 맛있는데 그 단맛을 왜 여기저기 무분별하게 흩뿌리고 다니는지... (절레절레
>>234 호옹이.... 퇴폐미가 이걸...? -
240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0:57:08한 시간 남았네요. 저는 잠깐 치킨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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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0:57:51흐아아아아아아악 1시간 남앗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아직 새해 첫날 들을 노래 못정했는데!!!!!!!!!
-
242 설백야◆eGqVUZP0RM (8246862E+6) 2018. 12. 31. 오후 10:59:07아무래도 날 바뀌기까지 기다리지 못할 듯 합ㅂ니다.... 모두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43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0:59:10>>235 백야주 안녕해요! 모든 날 모든 순간도 사랑스러우신 백야... (경외
>>237 떡에 포도잼? (상상 어... 그것도 좀... -
244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0:59:45>>234
호오옷 퇴폐미가 이걸????22222
>>239
건크랜베리는 몰라도 건포도는 절레절레... 견과류 중엔 호두랑은 화해했는데 건포도랑은 아직이에요 으 절레절레 -
24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1:00:42>>235
오피셜:백야는 어느 순간에나 사랑스럽다(땅땅 못 박음 -
246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1:01:00떡 + 초코칩이라니 놀랍네요. 그냥 초코를 바른 떡도 아니고... 떡 안에 초코를 넣는 상상은 해봤는데.
>>240 다녀오셔유! -
247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1:01:27백설기가 되게 단순한 맛이다 보니 여러 시도가 있더라고요.
그 중에서... 블루베리 잼 넣은 게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포도떡은 실제로 포도가 특산품인 지역에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자매품.. 아니 이게 먼저던가. 딸기설기도 있습니다.
아 저 앙꼬절편도 좋아해요.. 담백한게 맛있어.. -
248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1:02:10다녀오세요!
아아니.. 진정하십쇼. 진단은 재미인걸요! -
249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1:04:33절편도 참 좋아라합디다 *) 절편 말고도 또 아무 부재료 없는 떡 있었는데 지금 기억이 안 나네요.
>>244 건포도 너란 음식 독불장군인 음식.... 모두가 Yes 할 때 혼자 공중제비 돌면서 Yes 하는 음식... >>245 이것이 학계의 정설 (끄덕끄덕 -
250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1:05:38바람떡 처음 먹었을때 그 충격을 잊지 못해요. 찹쌀떡만큼 단 떡이 더 있다니! 그런데 찹쌀떡처럼 손에 가루가 묻지않아!
개인적으로 백설기는 그냥 백설기로 먹는걸 좋아해요. 자체로도 단맛 나고 하니까... 오히려 그 담백한 단맛이 좋더라고요. -
251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1:05:57>>248 가끔 진단기 너머에 사람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장미도 틀림없이 누군가가 심사숙고해서 뽑았을 거라구! (땡깡
-
252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1:06:46>>249
예 그렇습니다. 건포도는 개성이 너무 뛰어나서... 모든 이들을 발라버리는 녀석입니다. 좀 가만히 있어주면 안될까
그리고 학계의 정설 인정합니다 최소 노벨상각(끄덕끄덕 -
253 시아주 (2137904E+5) 2018. 12. 31. 오후 11:06:58>>249 무슨 예스람;; 공중제비에 트리플 악셀까지 뛰면서 NO를 외치는 음식입니다.
-
254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1:08:43바나나떡도 맛있었는데..말이지요.. 달달한 향이랑 달달한 맛이.. 의외로 잘 어울렸어..
-
255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1:09:32바나나빵은 들어봤어도 바나나떡이라니...(금시초문)
-
256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1:11:02바나나 찹쌀떡..이었던가요. 맛있었습니다!
망개떡도 은근 향이 좋더라고요.. -
257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1:13:28아 맞다. 메그 능력이 좀 바뀌어서 이젠 메그는 최고의 어그로력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
258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1:14:04와 신기하다... 처음 들어보는 떡이라 더 신기해요.
망개떡은 이름만 들어봤지 먹어보진 못했는데 맛있어요? -
259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1:16:07그러고보니 메그 능력이 바뀌었네요? 매료라니 퇴폐미인 메그쟝에게 잘어울리는 능력이군요!
-
260 메그주 ◆uGeaQkdIyI (2866604E+5) 2018. 12. 31. 오후 11:18:42망개떡은.. 찹쌀떡 비스무레한 떡인데. 망개잎 향이 살짝 감돕니다!
-
261 린카이 ◆aTfCB8lRxw (7024901E+5) 2018. 12. 31. 오후 11:20:44>>260
와 향긋하고 맛있겠다... 꼭 먹어봐야지... -
262 이름 없음◆1gbMq.KCEs (8293762E+5) 2018. 12. 31. 오후 11:49:2110분 남았네요! 와!
소원은 자정까지만 받고 있습니다! -
263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전 12:00:50종소리가 들리네요. 모두 해피뉴이어!
-
264 고양이주:3 (0491672E+6) 2019. 1. 1. 오전 12:02:57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65 떠오르는 태양과 소원 빌기 (2709702E+6) 2019. 1. 1. 오전 12:03:01소원은 총 6개 받았습니다.
몇 개나 들어줄까요 다갓?
.dice 1 6. = 1 -
266 떠오르는 태양과 소원 빌기 (2709702E+6) 2019. 1. 1. 오전 12:04:17새해 첫 다이스가 1이라니(눈물
그럼 어떤 소원을 들어줘야 할까요?
.dice 1 6. = 3
a102
011a
221B
501H
993t
447a -
267 린카이 ◆aTfCB8lRxw (2095548E+5) 2019. 1. 1. 오전 12:10:07해피뉴이어~ 사랑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
268 시아주 (0450085E+5) 2019. 1. 1. 오전 12:14:06해피 뉴 이어!!! 아까 한번 외쳤지만 다시 한번 더 외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
269 시아주 (0450085E+5) 2019. 1. 1. 오전 12:15:11앗... 내 소원 안 걸렸어... (털썩
-
270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전 12:17:29다들 해피 뉴 이어예요! 읏.. 새해 첫 다이스가 1이 나왔으니 모두가 1등하는 세상인 겁니다!(왜곡)
-
271 떠오르는 태양과 소원 빌기 (2709702E+6) 2019. 1. 1. 오전 12:17:49"음음... 이런 소원인 것 같은데!"
"이거야 어려울 거 없지."
"아마도요......? 앞날은 모르니까 말입니다."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라야겠지."
-----
-소원 번호 221B가 이루어집니다!
-북쪽 기숙사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의 핫팩과 목도리가 지급됩니다. 대문 앞에서 택배 상자 하나 찾아가세요.
-남쪽 기숙사 근처에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생겼습니다!
-동쪽 기숙사 학생들에게 비타민제가 제공됩니다! 게르 앞에 있는 택배 상자 찾아가세요.
-서쪽 기숙사 학생에게 튼튼하고 좋은 신발 한 켤레가 제공됩니다! 여기도 택배 찾아가세요. -
272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전 12:18:36해피뉴이어~ 모두 좋은 한 해가 되기를 바라요!
-
273 훼이 시아 (0450085E+5) 2019. 1. 1. 오전 12:26:57"올 사람이 없는데 무슨 소리가..."
커다란 장배게를 목 조르는 양 끌어안은 상태로 비척비척 걸어나온 시아, 문 앞에서 들리는 부산스러움을 확인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삐콤X?"
이게 웬거람. -
274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전 12:28: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봤는데 우리 날짜 12월 32일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5 떠오르는 태양과 소원 빌기 (2709702E+6) 2019. 1. 1. 오전 12:29:42>>273
안내문이 있습니다.
[물 없이 하루에 한 번! 당신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드리는 이 시대의 진정한 비타민&미네랄 정!] -
276 훼이 시아 (0450085E+5) 2019. 1. 1. 오전 12:30:46>>274 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참치의 2018년은 끝나지 않았다....!!
-
277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전 12:33:12앗... 그랬군요... 아직 끝나지 않은..!
그리고 핫팩이랑 목도리 주신 분 감사합니다. 메그가 무쟈게 유용히 쓸거예요.. -
278 떠오르는 태양과 소원 빌기 (2709702E+6) 2019. 1. 1. 오전 12:40:30"선물 전달은 끝났군요."
"거야 우리 능력들 합치면 금방 끝나지."
"내가 날아서 다닐 수도 있었는데!"
"그럼 너무 눈에 띄지 않았을까?"
사방신은 선물 전달을 마치고, 북쪽 기숙사에 있는 현무의 집에서 간식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까 태워먹은 물고기 때문인지 메뉴는 튀긴 어포네요.
"우리 소원은 누가 들어줄까?"
문득, 주작이 그런 물음을 던졌습니다.
"그건 하늘만이 할 수 있을 겁니다."
맞은편에 앉은 백호가 주작의 입에 자른 어포를 넣어주며 말했습니다.
"그러네. 어쨌든 우리가 제일 위, 라는 것 같고."
"그만큼 많은 의무를 지고 있지만 말이죠."
"일단 학원에 묶인 셈이니까 말이야."
어포를 삼킨 주작이 물 한 잔을 단숨에 마셔버리고 다시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왜 전대 사방신은 그림자에 맞서 싸운 기록이 거의 없는 거야? 방학 기간에라도 한 명씩 나가서 맡으면 좋을 텐데."
그렇네요.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입니다.
사방신들은 답을 내지 못한 채, 밤새 그러고 있었다고 합니다. -
279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전 12:41:33저도 비타민 하나 먹고 자... 는건 잘 모르겠고 모바일로 올 게요!
-
280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전 12:42:41앗... 이건 떡밥..?
비타민 먹고 다녀오시겠지만.. 저는 오늘은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털썩) -
281 이름 없음◆1gbMq.KCEs (2718987E+6) 2019. 1. 1. 오전 12:45:34가끔 하나씩 던져야지요(끄덕
메그주 잘자요~ -
282 훼이 시아 (0450085E+5) 2019. 1. 1. 오전 12:47:32메그주 잘 자요! 전 아까 자서 그런지 아직은 말똥말똥 하네요!
-
283 이름 없음◆1gbMq.KCEs (2718987E+6) 2019. 1. 1. 오전 12:56:31앗 주무시다 오셨었군요!
저는 아마 이대로 잘 것 같아요. 무섭도다 전기장판...
굿밤! 오후에 만나요! -
284 훼이 시아 (0450085E+5) 2019. 1. 1. 오전 1:04:38굿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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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훼이 시아 (0450085E+5) 2019. 1. 1. 오전 11:48:19셔타 올림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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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설백야◆eGqVUZP0RM (1407459E+6) 2019. 1. 1. 오후 1:08:38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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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22:15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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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산혁◆1FP6S/Yutc (8738224E+5) 2019. 1. 1. 오후 2:21:58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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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이름 없음◆1gbMq.KCEs (3404394E+5) 2019. 1. 1. 오후 2:30:53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은 새해입니다(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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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3:02:45새해입니다.... 그렇습니다...?
갱신갱신- -
291 다이애나 ◆bmijvGi0Vw (1055832E+5) 2019. 1. 1. 오후 3:22:14다이애나 갱신 !
-
292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3:23:05어서오세요 다이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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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이름 없음◆1gbMq.KCEs (3404394E+5) 2019. 1. 1. 오후 3:28:35어서와요~
캡틴은 뭐라도 먹고 올게요. 왔을 때 손 비는 분이 계시려나...? -
294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3:41:38음.. 새해니까. 연말의 부작용으로 다 골골대려나요.. 오시면 있을 가라고 생각해요?
다녀오세요- -
295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5:04:27다들 연말연시라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갱신합니다! -
296 린페이주 (1009661E+5) 2019. 1. 1. 오후 6:00:10춥다...! 린페이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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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6:16:49어서오세요! 요즘 날씨 진짜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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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시아주 (0450085E+5) 2019. 1. 1. 오후 7:10:00이 날씨에 지금 새해맞이 대청소를 한다고.... (바들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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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7:15:59아니 이렇게 추운데(바들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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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설백야◆eGqVUZP0RM (1407459E+6) 2019. 1. 1. 오후 8:18:55낮잠을 5시간 넘게 자다 일어나니 굉장히 멍하네요. 으으 잠이 안깨..... 몽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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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8:26:53그냥 요즘 뭔가... 자도 자도 졸린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졸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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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설백야◆eGqVUZP0RM (1407459E+6) 2019. 1. 1. 오후 8:31:33안녕하세요! 오늘 하루종일 '아 심심하다 > 잔다 > 몽롱해... > 심심해' 의 반복이네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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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대청소! (2709702E+6) 2019. 1. 1. 오후 8:35:30광장 알림판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여 기숙사 대청소를 실시합니다. 주말까지.]
......청소요? 아, 밑에 추가 내용이 있습니다.
[청소 마친 학생에게는 원하는 바깥 세계 물건 하나를 사다주겠음. 메모판에 붙여놓을 것.]
그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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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합시다!
-청소를 마치면 원하는 바깥 세계 물건 하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무기류 등 제외되는 물건이 있습니다.
-이번주 수업 이벤트 전까지 받습니다! -
304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8:37:39여하튼 그런고로 우리도 청소나 한 번 합시다.
>>302 놀랍게도 저랑 똑같네요. -
305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8:47:33참 요리대회는 오늘 자정까지만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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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9:12:58얍얍 갱신! 어.. 청소네요!
청소.. 청소..! -
307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9:13:17다들 안녕하세요-
새해 첫 날을 이리 보내다니. 글러먹었어.. -
308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9:14:35새해 첫 날이라고 해도 다른 날이랑 특별하게 다른 건 없으니까요ㅎㅎ
어서와요! -
309 시아주 (0450085E+5) 2019. 1. 1. 오후 9:16:08청소를 마무리 하고 스레에 왔읍니다... 또 청소를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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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9:17:47안녕하세요 시아주 레주!
그건 그렇죠.. 그래도 새해라서 그런지 뭔가 티비에서 신년특집은 많이 해주는 느낌?
구정 되면 떡국 스파이럴이 나오겠지만.. -
311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9:18:21어서와요!
그래도 이쪽은 레스만 쓰면 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는 청소 하고 청소 레스라니... -
312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9:19:55>>310 특집은 많이 해주지만 요새 티비를 잘 안 봐서 뭐가 재미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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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9:23:40요즘 핫한 건... 음. 저도 보는 거만 봐서 잘 모르겠네요!
일단 뿌주부는 좀 핫한 건 맞을 겁니다..?(아마도) -
314 산혁◆1FP6S/Yutc (4921987E+6) 2019. 1. 1. 오후 9:24:45갱신합니다... 청소를... 해야하군요.... 쓰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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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9:27:31>>313 음식 관련 프로그램은 재미있지요(끄덕
>>314 다들 스레에서 지친 채로 청소 레스를 쓰시는군요...... 오 저런... -
316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9:29:35어서오세요 산혁주-
청소 레스... 일단 열심히는 하겠지만..?
메그: 바깥 물건..!(레어!)
메그주: 어이어이.. -
317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9:33:10바깥 물건도 통과를 받아야 하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
기숙사 벽에 장식할 멋진 모나리자 그림(진품)같은 리퀘스트가 나올지 기대중입니다. -
318 카무이 ◆fqsBjYtfLI (5899481E+5) 2019. 1. 1. 오후 9:37:59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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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9:41:11어서오세요!
캡틴은 저녁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
320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9:44:49다녀오세요 캡- 카무이주도 어서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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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카무이 ◆fqsBjYtfLI (5899481E+5) 2019. 1. 1. 오후 9:45:23(흐느적 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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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고양이주:3 (0491672E+6) 2019. 1. 1. 오후 9:56:04지수주 갱신입니다...!!! 드디어 시간이 나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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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01:30어서오세요 지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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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백야◆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05:33역시 저녁이 되니까 복작복작해지네요. 모두 어서오세요!
-
325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07:35백야주도 어서오세요-
앗. 요리대회랑 청소같은 거 하고 있으니까. 그런 거 간단하게라도 해보는 건 어떠려나요? -
326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08:29저녁 빠르게 먹고 왔어요. 다들 어서와요!
혹시 손 비는 분 계시면 손 들어주세요! 메그주 레스대로 이벤트도 있으니까 간단하게 참여하셔도 좋구요! -
327 백야◆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10:44엇 청소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네요. 제 방도 안치웠... 아 아니 이게 아니라.
그러면 백야의 (털투성이)방을 청소해야겠네요. 일해라 백야. -
328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10:51어서와요 캡! 저녁이 좀 늦었네요..
손은...음.. 비네요! 간단하게 돌리는 것 정도라면 가능할 정도..? -
329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12:35>>327 털투성이라니 화기를 항상 조심해야겠네요(상상함
>>328 그럼 손 비는 분 더 계신지 좀 더 기다려봅시다! -
330 백야◆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13:08그러고보면 산혁이하고 백야는 고양잇과라.... 털날림이 굉장할 것 같네요.......
돌돌이 테이프 굉장히 많이 필요하겠다. -
331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14:27고양잇과 털날림 대단하죠...(흐릿)
-
332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15:59고양이 털날림(눈물
코가 안 좋아서 고양이를 들일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너무 슬퍼라... -
333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17:03저는 제 머리카락 청소도 귀찮으므로 동물은 꿈에도 못 꿉니다.(잔지)
뭐.. 폐 쪽이 안 좋은 것도 한몫하겠지만요. -
334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21:22동물을 들인다는 건 중요한 결정이니까요(끄덕) 그래서 제가 대신 동물 스레를 세웠는지도...
더 손 비는 분 안 계시면 둘이서 돌릴까요? -
335 설백야(청소 중)◆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21:53신년맞이 청소 공지가 띄어졌네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백야는 설표, 흔히 눈표범이라고 알려진 종이랍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고양이과 표범속, 백색과 먹색이 어울어진 털이나 푸른 눈동자를 지닌 (백야댭게)외형'만'은 볼만한 종족이에요. 그 외에는 고양잇과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죠.
무슨 말이냐고요?
털이 빠진다고요.
"..."
상당히.
OTL자세 취하면서 울지 말고 돌돌이를 열심히 놀리세요, 백야.
"흐어으어어아아으에아으므호에에으느아이이아아아아아…"
방의 절반이 네놈의 털이잖아요. 룸메이트에게 머리채 잡고 창밖으로 던져져도 할 말 없을 정도의 양이잖아요,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방의 절반이 털입니까!
보나마나 동물 모습으로 방을 미친듯이 뒹굴뒹굴뒹굴뒹굴했겠죠.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백야는 기가 죽은 채로 새어머니에게 구박받는 신데렐라마냥 눈물을 뚝뚝 흘리며 털을 청소해 나갔습니다. 제가 계모가 된 느낌이네요. 뭔가 기분이 좋, 아니, 이게 아니라.
봐봐요, 털만 정리하니까 방이 싹 달라보이잖아요.
…그런데 이거, 신년맞이 청소가 아니라 신년맞이 털치우기 아닌가요?
"깨, 깨끗해지기만 하면 되거든요!" -
336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23:52ㅋㅋㅋㅋㅋ털치우깈ㅋㅋㅋ
앗 전 괜찮기는 해요! -
337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25:02중앙에 돌돌이 테이프 보급...(메모)
>>336 좋습니다! 저는 누구를 드리고 선레는 다이스가 될 것 같고 어디서 볼까요? -
338 설백야(청소 중)◆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25:29뭔가 청소가 털로 시작해서 털로 끝난 것 같은 느낌이 (흐릿)
구박 50%와 털 30%, 찌질함 20%로 이루어졌네요. 아무래도 백야의 일생은 앞으로도 이럴 것 같은데...... (흐릿2222)
흑흑ㄱ 아무래도 저는 내일 출근 때문에 일찍 자야해서.... 잡담만 조금 더 하다가 가야할 것 같아요 (흐릿333) -
339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27:49백야 룸메이트 산혁이니까 둘 다 고양잇과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날림... 무시무시한 털폭풍...
저런 출근이라니(눈물 -
340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28:00으음...
.dice 1 3. = 1
1. 루이스
2. 메이
3. 루카
정할 땐 다이스죠.(진지) -
341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28:36루이스면 아마 북쪽에서 상담같은 걸로 찾아간 것일지도..?
-
342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30:07어째 딱 담당 사방신이 걸렸네요. 선레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2. = 1
캡틴 메그주 -
343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30:39제 선레네요! 어디서 볼까요? 현무가 쓰는 기숙사에서?
-
344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30:57음. 넵! 그러면 괜찮을 것 같아요-
-
345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0:32:57산혁은 12살부터 기숙사생활을 해왔으며 방학 때면 어김없이 자취를 했다. 그 말인즉 생활력이 평균은 된다는 것이다. 청소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벽증이 있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사는 곳의 위생상태가 나쁜 건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새해를 맞이해서 기숙사에 광을 내는 일도 나쁘지는 않았다. 치울 장소는 자신이 사는 방과 거실, 자취하는 곳을 떠올려보면 여기는 청소할 게 많지도, 그리 크지도 않았다.
환기부터 시작하자. 가옥의 창문과 방문을 싹 다 활짝 열었다. 날을 잘 잡은 건지 밖에는 햇빛이 쨍쨍했다. 습한 공기를 순환시켜야하니 지구에게는 미안하지만 에어컨도 켰다. 미안하다, 아마존아. 지구의 허파가 할 일만 늘어나는구나. 내가 나중에 꼭 영향력 있는 인물이 돼서 아마존 복구에 힘쓸게. 지구온난화와 아마존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하였다. 가구를 한쪽으로 밀어놓은 다음 청소기를 밀었다. 혹시 몰라 벌레, 쥐, 도마뱀 따위가 구석에서 튀어나올 때를 대비한 마음가짐을 해놓았지만 다행히 그럴 일은 없었다. 대신 방학 동안 쌓인 뽀얀 먼지들을 보며 청소기 필터와 먼지통을 한 번 더 갈아야 되는 미래만 예측을 하게 되었다. 방학 사이에는 기숙사 관리해주는 인원이 없나보다. 이제 졸업년도면 익숙해질 법도 한데,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사실이 있다. 마루나래에는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데를 즐기지 않는 터라 평소에는 그런 한적한 점이 좋았지만 역시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 정도에 불평을 품을 산혁이 아니었다. 필터에 낀 재규어털뭉치를 빼고 무려 먼지통을 두 번이나 갈고 나서야 청소기 과정이 끝났다. 그 다음은 구석에 낀 물때와 물곰팡이 제거였다. 방학 동안 기숙사를 비운 사이 벽 구석구석과 천장 한쪽을 점령한 까만 자국들이 속속들이 발견되었다. 그 수가 늘어날수록 산혁은 자기 손에 들린 락스를 마시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나 그러는 대신 열심히 박박 문질러서 지울 수 있을 때까지 지웠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데에는 튜브형 실리콘을 덧바르거나, 눈물을 머금고 자기가 아끼던 락스타 브로마이드를 붙여 가렸다. 아무리 산혁이라도 새로 벽지를 바르는 능력은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다.
곰팡이와의 사투가 끝난 뒤 방학 사이 방치되어 홍수를 이루는 제습제를 새 걸로 교체하고 현관에는 장마 사이 물비린내가 배이지 않도록 신발마다 탈취제를 넣어두었다. 역시 방학 동안 습한 공기로 인해 누런색이 된 거실커튼을 걷어다가 세탁기에 넣으려고 했지만... 아, XX. 산혁은 커튼을 세탁기 안에 밀어넣다가 욕지기를 내뱉었다. 이런 조그마한 드럼세탁기 안에 커튼이 다 들어갈 리가 없었다. 결국 가옥 앞 마루에 대야를 가져와 호스로 물을 채우고 세제를 풀어 커튼을 담았다. 바지를 무릎까지 걷고 거품이 날 때까지 커튼을 꾹꾹 밟으며 산혁은 지금이라도 자퇴를 할까 진지하게 고민하였다.
어째저째 커튼을 빨랫줄에 매단 뒤 커튼레일에 낀 녹을 최대한 닦아서 지우고, 역시 방학 사이 빗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창문을 유리세정제로 닦아서 제 능력껏 깨끗하게 만들었다. 그 사이 가구 위에 있는 먼지를 먼지털이로 탈탈 털고, 가죽과 유리, 나무 재질로 된 가구는 청소 타월로 닦았다. 아까 청소기를 밀었음에도 여전히 고양잇과의 흔적이 구석구석 남아있는 바닥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청소포를 붙인 밀대로 한 번, 일반 밀대로 한 번, 손수 걸레로 한 번 닦고 난 뒤에야 바닥 청소한 티가 났다. 이마에 맺힌 땀을 손등으로 훔친 뒤 집 전체에 가볍게 페X리즈를 뿌렸다. 마지막으로 가구를 원위치로 옮길 때쯤 산혁은 당장에라도 녹초가 된 몸을 침대에 눕히고 싶었다. 아, X! 소파를 내려놓을 때 힘이 풀려 손가락을 찧었다. 꼬리가 튀어나올 뻔한 통증과 함께 손가락을 감싸쥐고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아, 씨. 존X 아파....... 파랗게 멍이 드는 손가락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자신의 초췌한 몰골을 깨달았다. 청소를 했더니 이제 자기 몸이 청소할 상태가 되었다. 동물적 본능에 따라 그루밍만 하고 끝냈까. 하지만 이 상태에서 재규어로 변했다간 빠진 털이 기껏 치운 집을 어지럽힐 것이다. 씻어야지..... 산혁은 샤워실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
346 백야◆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33:08저 털을 다 모아서 배게 만들면 푹신푹신하겠네요. 단점은 동물 냄새가 난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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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0:34:41산혁이는 청소와 싸워서 이겼지만 상처뿐인 영광이었다고 합니다
앗 근데 이렇게 써서 올려도 괜찮은 건가요 나름 리얼리즘 없이 쓸려고 노력했는데....ㅠ -
348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0:34:57갱신합니다! 질문할 게 있었는데, 능력이 아니라 아니마 모습으로 그림자에게 공격을 해도 타격이 먹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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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메그주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36:0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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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0:36:37안드레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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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백야◆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37:35아ㅏ앗 갑자기 많이 나타났다! 모두 어서오세요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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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0:37:43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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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루이스-메그 (2709702E+6) 2019. 1. 1. 오후 10:40:11북쪽에서 보내는 하루는 별 거 없다. 눈이 내리면 눈을 쓸고, 따뜻한 차를 가지고 마루에 앉아서 느긋하게 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가끔씩 친구들이나 학생들이 찾아오는 것을 빼면 방문자도 거의 없는 편이었다. 추위 때문일까. 북쪽 기숙사 학생이 아니라면 여기까지 굳이 찾아오지는 않는 듯 했다. 어차피 수업 중에는 모두가 모이기 때문에 그도 찾아오지 않는 것에 불만은 없는 편이다.
그는 유자차 한 잔을 조금씩 나눠 마시며 마루에 앉아 하늘을 보고 있었다. 아, 밤에 눈이 조금 내리겠다. 학생들 돌아오기 전에 지붕은 한 번씩 점검 해두었으니 괜찮겠지. 창고에 귤이 좀 남았던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354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40:52안드레아주 어서와요!
타격이 먹히긴 하는데 아니마가 당하는 피해가 더 커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아요. 붙잡히기라도 하면 큰일이죠. -
355 백야◆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41:05산혁이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X가 많아요ㅋㅋㅋㅋ
성격이 많이 와일드하구나.... (끄덕) -
356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0:42:44>>354 아앗.... 호랑이 모습으로 그림자랑 붙으면 존멋일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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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43:07다행히 마루나래는 바깥 세계랑 거의 단절된거나 마찬가지라 아마존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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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0:44:01산혁이...... 저래뵈도 착한 친구입니다....(?)
저는 백야ㅋㅋㅋㅋㅋㅋ 백야 너무 하찮고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돌돌이ㅠㅠㅠㅠㅠㅠ -
359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44:19>>356 멋있는 추락이 되겠지요(숙연)
막타라고 생각하고 쳤는데 2페이즈 튀어나와서 갑자기 잡힐 수도 있으니까 정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
360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45:09'추워어....'
겉으로 내뱉으면 더 추워질 것만 같아서 입을 꾹 다물고는 천천히 걸어서 북쪽 입구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입구 쪽으로 갈 수록 조금 나아지는 건지. 아니면 익숙해져서 그러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익숙해질 찰나에 현무님이 지내는 한옥이 보이는군요.
마루에 현무님이 보이는 걸 보면 다행히도 길을 잘못 든다거나 하는 일 없이 한번에 제대로 찾아온 모양입니다. 원래도 길을 못 찾는 측은 아니었으니. 당연한 말을. 보이는 현무님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온 목적이라고 해봐야.. 약간의 상담스러운 일 정도려나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옥의 입구 쪽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
361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0:45:18>>354 앗 그렇군요! 안드레아는 얌전히 방어막이나 쳐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6 >>359 앗... 아앗..... 모자라지는 않지만 나쁜 친구 안드레아가 그렇게 별로 갈 뻔 했어요 (숙연..... 딜러들 화이팅 -
362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0:46:10멋있는 추락..... 못이기겠다 싶을 때는 아니마 모습으로 덤빈 뒤 졌지만 잘 싸웠다 하기.....(메모)(캡틴: 그거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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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백야◆eGqVUZP0RM (1935237E+5) 2019. 1. 1. 오후 10:50:15으으 전 이제 자러갑니다..... 휴일 후의 출근은 지옥이에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
364 루이스-메그 (2709702E+6) 2019. 1. 1. 오후 10:50:35차가 식어갈 무렵, 누군가가 찾아왔다. 그는 손에 든 찻잔을 옆에 내려놓고 웃으며 손을 흔든다. 마루나래는 언제나 학생이 적었고 그 중에서도 올해 북쪽과 서쪽은 정말 없는 편이라서 기억하는 건 쉬웠다. 게다가 저 학생은 방학 동안에도 학원에 머무르지 않는가. 저 극락조 아니마는 사방신들에게 있어서 아마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일 것이다.
"많이 춥지? 방으로 들어갈래?"
물론 밖에 있고 싶다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아마 방으로 들어가는 걸 고르지 않을까? 그는 바로 뒤에 있는 방을 가리킨다. 문을 열어놓지 않아서 안은 아마 따뜻할 것이다. -
365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51:23>>361 지금 행동불능 패널티가 좀 있는 편이라서 안전지대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입니다(끄덕
>>362 그리고 산혁이는 그림자에게 붙잡혀가고 마는데(투비컨티뉴
백야주 잘 자요! 내일 만나요! -
366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0:51:28백야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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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0:53:30>>361 헉 안드레아만 믿겠습니다! 탱커 화이팅!
>>365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몸소 실천하여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은 무슨 산혁이 정말 모자라지만 나쁜 친구가 되었군요
백야주 좋은 밤 보내요! -
368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0:53:42지금 손 비는 분들 계시면 돌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니면 이벤트도 있고...?
청소 이벤트 보상은
http://linoit.com/users/MaruHunters/canvases/%EB%A7%88%EB%A3%A8%EB%82%98%EB%9E%98%20%EA%B3%B5%EC%9A%A9%20%EB%A9%94%EB%AA%A8%ED%8C%90
이쪽에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369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0:55:04맞다 보상! 조금 고민해보고 적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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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0:56:42"방 안은 언제나 환영이죠."
전 제가 분명 서쪽이나 동쪽이나 남쪽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라고 중얼거리면서...
"아 그렇다고 북쪽이 엄청 싫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요"
라고 덧붙이고는 방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방에 들어가면 따뜻한 기운이 맞이하면서 볼이 붉게 물들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크게 티는 안 나려나..? -
371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1:03:08>>367 산혁이의 목숨을 소중히 여겨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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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노양심 안드레아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1:03:26게르에는 가구가 몇 없었다. 애초에 몽골식 게르는 안드레아의 취향에 맞지 않았다. 건물 자체에 정이 가지 않으니 기숙사에 신경을 안 쓰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침대, 옷장, 책상, 많지 않은 가구들이 단조롭게 주를 이었다. 평소 결벽 증세에 가까울 정도로 청소를 했으니 대청소라고 해도 다를 건 없었다. 기껏해야 떨어진 머리카락을 몇 개 줍는 정도다. 본가였다면 모두 가정부를 시켰을 일이지만, 기숙 학교에 와 가정부를 불러오라고 소리 칠 만큼 안하무인은 아니었다. 신문 사회면에 특별 출연 할 일 있나. 그건 본인의 아버지로도 족했다.
책과 LP판의 위치를 바꾸는 쓸모 없는 일까지 했지만 청소는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원하는 바깥 세계 물건을 주겠다 했지. 무기 같은 거야 제외 되겠지만 특별히 제한은 없었다. 안드레아는 메모지에 물품을 적으며 웃었다. 안 돼도 상관 없고, 되면 좋고. -
373 루이스-메그 (2709702E+6) 2019. 1. 1. 오후 11:03:30"괜찮아, 이해해. 극락조에게 북쪽은 살기 힘든 곳이겠지. 기숙사를 바꿀 수 있으면 좋았으려나?"
들어가기 편하게 일어나서 문을 미리 열어준다.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볼이 조금 붉어진 것도 같았다. 음, 역시 이런 날씨에 밖에서 인간 모습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건 메이 정도구나. 다른 사방신은 동물 모습으로 변하거나 아니면 방 안으로 그를 데리고 들어가거나 했었다.
방 한 구석에 있던 검은색 방석 하나를 자리에 깔아준다. 다행히 바닥은 아직 많이 따뜻한 것 같다.
"안타깝지만 우리도 기숙사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바꿔도 되는지 몰라서 말이야. 그래도 곧 졸업이니까, 졸업 이후에는 따뜻한 곳에서 살면 좋겠구나."
그는 마시던 찻잔을 들어보인다.
"유자차 마시겠니? 과자도 있어." -
374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04:31첫 전투가 기대되네요. 다들 한 대씩 쳐보고 싶어요(양심 없는 캡틴
게르는 확실히 정리가 쉬운 편이긴 할 것 같아요. 애초에 이동식이고. -
375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1:06:06악 테스트 안 됐어(mm..... 방금 메모판에도 붙이고 왔는데 비틀즈 초판 엘피ㅎ(최고 경매가 1800만원)를 붙였습니다 안들어주셔도 됩니다......
>>374 맞아요 현무는 눈 치우느라 고생일 것 같구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청룡이 짱 봄 짱 -
376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10:28"으음.. 뭐.. 적어도 겨울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 건 좋은 것 같아요."
추운 건 추운 거지만 돌아갈 곳이 있는 추움 정도는 얼마든지 괜찮으니까 말이지. 라는 생각을 하는 건지. 잠깐 눈을 깜박이고는 졸업이니까 따뜻한 곳에서라는 말에 아.. 그러면 좋겠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따뜻한 곳에서 살거나, 추운 곳이라도 따뜻함이 보장되는 곳이면 좋을 텐데.
"유자차 좋네요. 과자도 있어요?"
라고 물으면서 눈을 반짝.. 아 이건 적절치 못한 비유로군요. 눈이 반짝임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대신 그나마 표정이 발그레해졌습니다. -
377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1:10:38안드레아랑 나중에 일상 돌릴 때 콜라캔 6개입 들고 가서 방탕 콜라파티 열고 싶었는데 그랬다간 큰일 날 것 같네요(?
>>374 와아!! 저는 개인적으로 성격 센 애들이나 연장자들이 피흘리는 거 좋아해요.... 그래서 막 굴리려고 산혁이 냈다... 다른 애들 피흘리는 것도 구경할거다! 와아! 다들 섹시하겠지! 유혈사태 존멋!(캡:변태인가요? -
378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1:12:12>>377 아니 또 단어를 빼먹었어 '안드레아네 게르에' 이거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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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12:13>>375 초판(눈물) 이 메모는 들어주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을...
봄 좋죠. 벌도 날고 야생동물도 돌아다니고(끄덕
>>377 산혁주는... 위험한... 취향이다......(메모 -
380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12:28퇴폐에 피까지 더해지면..(흐릿)
메그야 힘내..? 최고의 어글력을 보여줘..? -
381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1:12:56>>377 방탕 콜라 파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는 로봇 청소기가 다 해줄 테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드루와 드루와
근데 사실 저도 성격 센 애들이 피 흘리고 다쳐 있는 거 좋아해요.... 수트 입고 다치는 거요 *^^*.... (인간아).....
>>3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로봇 청소기 괜찮을까요 여전히 양심은 업지만,,,,, -
382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14:05메그주:(양심없던 무언가를 고이 집어넣음)
메그: 대체 뭘 적으려 했나요?
메그주: 그건 차마 말하지는 못할 거야..? -
383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1:14:22>>379 캡에게 인정받다니 기쁘군요!(?
아니 그래도 그렇게 생각없이 막가파는 안할거예요 다들 딜러 많이 낼 줄 알고 누커 노리고 산혁이 냈는데 서포터 계열 캐가 많아서... 산혁이는 몸사리면서 근딜을 하게되었읍니다... -
384 카무이 ◆fqsBjYtfLI (5899481E+5) 2019. 1. 1. 오후 11:14:59모바일로 글을 길게 쓰기가 이렇게 귀찮을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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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안드레아주 ◆EGlZvxQRHA (5993029E+5) 2019. 1. 1. 오후 11:15:38근데 진짜 딜러가 생각보다 없더라구요? 저도 원래는 딜러 하려다가 캐릭터 성격상 자기한테 피해오지 않게만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바꾼 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딜러로 내볼 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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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17:18괜찮아요 여러분. 모든 어그로는 메그가 다 끄니까 메그를 안드레아 공간 안 같은데 옮겨놓고 메그한테 눈뒤집힌(?) 그림자를 패세요!
메그:.....에엑..? -
387 루이스-메그 (2709702E+6) 2019. 1. 1. 오후 11:18:11"적응하다가 몸 상하면 안 되니까 말이야."
물론 몸 상하는 일 없이 적응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마루나래 밖은 위험하니까. 그는 아마도 학원나래를 '이불 밖은 위험해!'의 '이불'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럼 따뜻한 유자차랑, 과자를 먹으면서 대화를 해보자. 가리는 과자는 없지?"
메그의 표정이 조금 밝아진 것을 보고 그도 입꼬리를 조금 더 올려서 웃는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야. 잔을 다시 내려놓고, 벽장을 뒤져 유자차가 든 유리병과 전기포트를 찾아낸다. 계속해서 과자 여러 봉지를 뜯어서 접시 위에 곱게 쌓아둔다. 과자는 대부분 메그 앞으로 몰아주는 것 같다.
"무슨 일로 여기까지 왔니?"
전기포트에 물을 적당량 만들어 넣으며 말한다. -
388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19:07로봇청소기 통과했습니다! 다들 청소기를 원하고 계시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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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1:20:43>>381헉 조아요! 담번에 돌릴 때 콜라랑 사이다를 들고 가서 둘이 섞어먹는 도덕성없는 짓을 맘껏 해봅시다!(?)
와아! 안드레아주까지 2명! 이제 한 분만 더 있으면 이 취향은 마루나래 메이저취향이 됩니다(?) 헉 근데 진짜 수트 짱... 헌터가 만약 제복이 있다면 나중에 제복 입고 싸우는 마루나래 애들도 보고 싶네요(상상회로 -
390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1:21:57>>386 앗 그것은...... 축구할 때 쓰면 백전백승이라는 강강술래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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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22:56>>389 헌터 제복은 지급하지 않지만 제복 같이 생긴 옷을 입고 제복이라고 하시면 됩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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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카무이 ◆fqsBjYtfLI (5899481E+5) 2019. 1. 1. 오후 11:23:50청소를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기에는 이불 밖이 너무 춥네요.... 전기장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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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25:17맞아요 겨울에 컴퓨터 하기 너무 귀찮아요... 전기장판 속에서 모바일만 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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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26:46"그래도 기숙사 안쪽은 따뜻하니까요."
일단 들어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요. 라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실 다른 곳이 조금 더 눈에 밟히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건 전화위복이지, 처음부터 좋았던 건 아니었으니까. 가리는 과자가 있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런 게 있을 리가..
"으음.. 역시 바깥에 나가서 정착하는 것 정도려나요.."
헌터직이라면 길드에서 주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헌터직으로 나가지 않을 경우 방을 구한다면 월세는 어떻게 한다 쳐도 보증금이 문제네요. 라고 조금 말해보려고 합니다. 친한 이들의 집에 신세를 질 순 있다 해도 그건 그렇게 잘 고려되는 선택지도 아니었던가요?
"여름에 휴양지 쪽에서 한 달가량은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기는 했지만.."
숙식제공 계열이라서 보증금을 할 정도로는 많이 모이지는 않더라고요. 라고 말해봅니다. -
395 산혁◆1FP6S/Yutc (3947861E+6) 2019. 1. 1. 오후 11:27:47>>391 와아! 조아요! 나~중에 많이 성장하면 수트나 제복st 옷입고 전투 나가봐야지!
아니...그말을 들으니 저도 춥네요 얼른 전기장판 들어가서 자야지... 모두 좋은밤 보내세요! -
396 카무이 ◆fqsBjYtfLI (5899481E+5) 2019. 1. 1. 오후 11:32:49산혁주 잘자여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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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33:32잘자요 산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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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루이스-메그 (2709702E+6) 2019. 1. 1. 오후 11:37:00정착, 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예상했던 화제들 중 하나였다. 바깥에서 사정이 어떻든, 위험하든 위험하지 않든, 돈이 많든 적든, 여하튼 그런 모든 것들을 떠나서, 졸업 전까지 학원은 모든 학생들에게 1년의 절반 정도 되는 시간동안 필요한 것들을 제공한다. 졸업하면 학원에는 더 이상 돌아올 수 없고 밖에서 네 계절을 모두 보내야 하니까 이 나이 정도 되면 학생들은 바깥 세계에 정착하는 것을 상담하기 시작한다. 사방신으로서 마루나래에 있는 건 이제 3년 정도였지만 그정도 시간만 있어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어딘가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면, 학원에서는 아마 최대 1년 정도 생활할 수 있는 돈을 마련해줄 수 있을 거야."
물이 끓자, 그는 찻잔에 유자차와 끓는 물을 조금 담아서 티스푼과 함께 메그 앞에 놓아둔다.
"물론 그 1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직업을 찾아야 하겠지. 하고 싶은 것이 있니?" -
399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37:31산혁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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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린카이 ◆aTfCB8lRxw (2095548E+5) 2019. 1. 1. 오후 11:37:53(힙합댄스를 추며 다가오는 이가 있다)
(그는 바로 린카이주!) -
401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40: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린카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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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45:25"일단 1년 정도면..."
네. 괜찮을 것 같기는 하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그리고는 티스푼과 유자차를 바라보려 합니다. 얼굴이 물에 비치네요. 답지 않게 약간은 우울한 듯한 표정?
"직업이라고 하면 사실 크게 생각하는 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나마 생각해본 거라면 노래를 부른다거나 그런 쪽도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그건 무리일 것 같고.. 라고 잠깐 망설이는 듯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오. 너에게는 무리예요. 잘 알잖아요?
"헌터 쪽으로도 생각해 봤지만.."
그 쪽으로 꼭 가야 하는 게 아니라면 다른 직업을 찾고 싶은 게 좀 더 크기도 하더라고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물론 헌터 직업이 그렇게 나쁜 직업만은 아닙니다. 다만 헌터 직업을 오래 하기에는 탱커가 필연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라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일까요?
"온라인으로 배우는 걸 보면은 그런 쪽(프로그래밍, 교육 쪽)의 진로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일단 1년 정도라면 직업을 구하는 데에는 그렇게까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
403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45:37어서오세요 린카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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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47:061레스에 이벤트 공지 띄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대신 메모판 쓰긴 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사이트고...?
린카이주 우리 청소 이벤트 해요! 와아! -
405 시아주 (0450085E+5) 2019. 1. 1. 오후 11:48:56(무대 위로 상승(팝핀댄스를 춘다!
(등장! -
406 메그-루이스 ◆uGeaQkdIyI (7795916E+5) 2019. 1. 1. 오후 11:52:50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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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루이스-메그 (2709702E+6) 2019. 1. 1. 오후 11:56:36"아마 1년 동안 우리들이 시간 날 때 한 번씩 들를 수도 있을 거야. 감시하려는 뜻은 아니고... 무슨 일이 생겼을 수도 있으니까."
요컨대 지원 기간 동안은 아직 반쯤은 피보호자, 라는 뜻이다. 그는 메그의 표정을 보고서 조금 슬픈 표정을 짓는다. 바깥 세계는 혼자 살기 힘든 곳이니까. 내보내는 마음도 편치는 않다. 특히 아니마는 언제나 그림자의 1순위 공격 대상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리고 메그의 능력을 생각하면 그것보다 훨씬 더.
"그래, 아니마 중 많은 수가 헌터가 되긴 하지만 꼭 헌터가 될 필요는 없어. 헌터는 위험하니까 말이야. 최근에는 3인 1조도 생각해본다고 하고."
아니마는 전체적으로 수가 적은 편이다. 한 동물종 당 한 아니마니까. 게다가 모든 종의 아니마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그 중에서도 대다수가 헌터로 빠진다 한들, 언제나 인력은 부족하다. 그쪽에서도 3인 1조를 고려한다는 건 그림자가 그만큼 강해졌기 때문일까? 굳이 생각하는 걸 말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들 앞에 드러나는 건 싫으니? 확실히 프로그래머라면 가수보다는 자신을 드러낼 기회가 적겠구나. 원한다면 그쪽 교육 기관을 알아봐줄게." -
408 이름 없음◆1gbMq.KCEs (2709702E+6) 2019. 1. 1. 오후 11:57:05다들 춤을 추면서 들어오시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나중에 장기자랑 대회도 한 번 해봅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요! -
409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전 12:01:09음악의...! 소울을...! 주체할 수 없어......!!! (망치춤
캐릭터들의 연령대가 높다보니 선생님들이 진로 상담 하느라 바쁘시네요. -
410 메그-루이스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전 12:03:38"안심하시려면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태연하게 말하고는 1년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을 잘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긴 선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3인 1조인가요..?"
어떻게 생각해 보면 메그의 능력은 딜탱서폿에서 서폿이니까. 3인1조가 더 맞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헌터는 후순위니까.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는 게 낫겠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건 좋고.. 그렇긴 하지만.."
약간 뭔가 걸리기는 해서요. 라는 말까지는 하지 않고는 잠깐 한숨을 폭 쉬긴 해도 교육 기관을 알아봐 준다는 말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생글생글 웃습니다. 그런 교육 기관이라면.. 음. 그 근방의 아르바이트를 한다던가. 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네.
"요즘은 x튜브에 올리는 형식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좀 꺼려지기는 하더라고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라고 약간 말끝을 흐립니다.
"그러려면.. 올해 여름은 좀 더 갈게 나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단기 아르바이트라도 2개월이랑 1개월은 다르니까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나마 그쪽 여름은 살만한 편이기도 하고.. -
411 마루나래 요리대회! (2841708E+6) 2019. 1. 2. 오전 12:05:01마루나래 요리대회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방신 결과(동서남북, 재료손질 요리 마무리 순)
41-13-40 : 총점 94
19-97-48 : 총점 164
13-58-41 : 총점 112
60-80-20 : 총점 160
재료손질 평균 : 33.25
요리 평균 : 62
마무리 평균 : 37.25
총 평균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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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결과
카무이 : 38-5-60 총점 103
린페이 : 48-
메그 : 61-30-90 총점 181
린카이 : 2-55-65 총점 122
시아 : 47-11-53 총점 111
산혁 : 18-35-73 총점 126
백야 : 91-71-10 총점 172
단계별 평균
재료손질 : 43.5
요리 : 34.5
마무리 : 58.5
총 평균 :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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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신의 평가 : 앞으로 식사는 중앙에 모두 모여서 만들어 먹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412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전 12:06:04>>409 이렇게 연령대가 높을 줄은 몰랐는데 이걸 떡밥으로 쓰면 되겠군요(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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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전 12:09:04헉 그래요! 청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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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전 12:09:11메그와 백야가 가장 요리솜씨가 훌륭하네요! 그리고...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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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전 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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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루이스-메그 (2841708E+6) 2019. 1. 2. 오전 12:12:03"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아. 살아주렴."
그는 그렇게 말하고 유자차를 조금 마신다. 생존에 위협이 되는 '그림자'라는 것이 있는 이상, '열심히'보다는 '살아 남는다'쪽을 우선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 3인 1조. 상주 인원이 적은 건물도 많아서 아직까지는 안 될 것 같지만... 음, 그렇구나. 그럼 교육 기관을 알아볼 테니, 다음 여름에 나가면서 한 번 들러보렴. 따뜻한 곳에 있는 곳이 좋을까?"
아무리 좋은 교육기관이라고 해도 여기처럼 추운 곳에 있으면 가기 꺼려질 것 같아 물어본다. 조금 더운 곳은 아마 괜찮겠... 지......? 괜찮으려나.
"다음 여름은, 원한다면 여름 내내 나가서 생활해보는 것도 좋을 거야." -
417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전 12:12:56자 우린 이제 요리 솜씨가 훌륭한 캐릭터에게 묻어가면 되는 겁니다(소금을 소금소금(후추를 후추후추
>>415 저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18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전 12:12:56>>415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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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메그-루이스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전 12:13:28다들 어서오시고...
메그가 1등이네요..?(메그: 앗.. 그래도 완전 쓸모없지는 않아서 다행..?) -
420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전 12:16:21"청소... 청소를 하라고..."
귀찮은데. 막 더럽게 사는 타입도 아니라 옷도 제자리에 잘 걸어두고, 악기들도 잘 정리한단 말야. 라는 생각을 하며 선반을 손으로 훑던 린카이는 손에 묻은 먼지들을 보며 생전 믿지 않은 신을 찾았다.
에바... 에반데... 아무래도 물티슈를 갖고와야겠다. 아니지, 이건 청소기로 먼지부터... 악! 청소기에 부딪혔, 으아악! 왜 넘어지는거야! 안돼! 청소를 한다는게 오히려 방을 어지럽히고 말았다. 이 난장판 속에 린카이는 멍하니 허공만 바라봤다.
...미니 청소기가 필요하다. 이 생각을 마친 린카이는 먼지를 쓸고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두었다. 그리고 물걸레질을 하면서 이 생각은 매우 간절해졌다.
'미니 청소기...!'
널 갖고 말겠어. 오랜만에 집념에 불타는 눈을 하며 린카이가 조용히 물걸레로 바닥을 닦았다. -
421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전 12:16:58정말 다들ㅋㅋㅋㅋㅋㅋㅋㅋ청소기를 원하게 되는 이벤트가 되었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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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전 12:17:06>>417,>>418
린카이 절망ㅍ 아 아니 휴일의(?) 린카이입니다(횡설수설 -
423 메그-루이스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전 12:20:21"...지키지 못할 약속보다는 살려고 노력할게요 가 더 괜찮알 것 같아요."
밝게 말하는 표정은.. 애매하네요. 그림자라는 것을 아예 안 만나는 것은 무리지만, 그랬던 것처럼은 가능할까요?
"주...가 보장된다면 좋은 곳이 조금 추운 곳에 있더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따뜻하면서 좋은 교육기관이면 더 좋겠지만요?"
치안이 조금 낮은 곳은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건지는 몰라도, 약간은 의욕이 나는 듯한 말이었습니다. 3인1조라는 말에는 기억해 두기만 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일단, 헌터는 후순위이니까요.
"겨울은 아직 조금 그렇지만.. 여름은 가능할 것 같아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겨울은... 그쪽에서 알아보고 난 다음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듯합니다. -
424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전 12:21:50>>422 린카이... 절망편...(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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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전 12:22:36참 이벤트 보상은 여기다 적어주셔야 합니다
http://linoit.com/users/MaruHunters/canvases/%EB%A7%88%EB%A3%A8%EB%82%98%EB%9E%98%20%EA%B3%B5%EC%9A%A9%20%EB%A9%94%EB%AA%A8%ED%8C%90
앞으로 이 주소도 같이 써둬야겠어요. >>1에 있긴 한데... -
426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전 12:23:09>>424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에만 틀어박힌(아님) 린카이입니다. 배드엔딩이라면 배드엔딩... -
427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전 12:23:52>>425
넵! 알겠습니다! -
428 루이스-메그 (2841708E+6) 2019. 1. 2. 오전 12:30:49살려고 노력할게요, 라는 말에 그는 웃는다.
"일단 따뜻한 지역에 있는 기관을 우선적으로 알아보자. 조금 추운 곳은 따뜻한 곳에 있는 기관들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을 때부터 봐도 괜찮겠지."
현무는 마루나래에 오기 전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알고 지냈다. 인맥을 통한다면 알아보는 일이 조금 쉬워질지도 모르겠다. 그걸 위해서라면 밖으로 나가야 하니까, 어쩌면 학기중에 잠깐동안이지만 자리를 비워야 할 지도. 알아보는 건 이를수록 좋다. 알아보는 사람이 특히나 느긋한 현무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는 거의 빈 찻잔에 다시 뜨거운 물을 부었다.
"좋아, 여름 동안은 밖에서 생활해보는걸로 하자."
원래대로라면 모든 학생들이 여름 동안은 밖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말이다. 하지만 메그에게 그것은 큰 도전이 될 지도 모른다. -
429 메그-루이스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전 12:42:09"으음.. 네."
확실히 따뜻한 곳을 우선적으로 알아보고, 그런 다음에 추운 곳을 알아보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긍정하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차를 홀짝거린 다음에 여름에 밖에서 생활해보는 것에 약간은 흐린 표정을 지었지만.
"마루나래에 오기 전에는 여름도 겨울도 넘기긴 넘겼으니까.. 가능할 거예요."
좀 더 자랐으니까. 비교해보면 의외로 좀 쉬울지도요? 라고 말하면서 조금 밝게 웃어보려고 합니다.
"알아본 다음에 할 게 많아지겠네요.."
"물론 기쁘지만요." 반은 거짓말?
기숙사에 가서 지붕도 살펴봐야겠다.. 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음음. 하고 말하면서 자세를 잠깐 바꾸고는 일어날 낌새를 보이는 듯합니다. -
430 루이스-메그 (2841708E+6) 2019. 1. 2. 오전 12:49:01따뜻한 곳에, 근처에 헌터 건물이 있으면 보호 받기 쉬울 테니 되도록 수도쪽을 보는 것이 좋겠다. 교육 수준이랑 시설, 근처 물가도 어느정도 생각해야 하겠고. 어디가 괜찮으려나.
"그래, 성장은 쉽게 볼 만한 게 아니니까. 괜찮을거야. 정 힘들어지면 헌터 건물에 보호를 요청하렴. 그럼 거기서 이쪽으로 연락을 줄 테니까."
학원나래와 길드나래 사이에는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쓰기 힘든 방법이지만, 분명 있긴 있었다. 마지막으로 언제 썼더라. 일단 그가 학원에 있던 기간 동안에는 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메그가 나갈 것 같자, 그도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한다.
"여름 방학 전까지 후보를 추리고, 필요하다면 추천장도 써 줄테니 그 때까지 여름에 무엇을 할 지 생각해보렴. 과자라도 가져갈래?"
벽장을 가리킨다. 벽장 안에는 아직 뜯지 않은 과자 봉지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
431 메그-루이스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전 12:53:27"아마 잘 될 거예요."
"정말 위험하다면 요청하긴 하겠지만요? 그거야... 당연하겠지요.."
의외지만, 뭔들 못하겠나요? 라고 약간은 농담처럼 말하고는 잘 할 수 있다는 다짐을 하는 듯 굳은 표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천장까지... 써주시면 감사하긴 하지만요. 네. 그럼 여름까지 생각이 많아지고... 그동안 잘 생각해봐야죠.."
하고 싶은 거라던가.. 그런 걸 많이 해야 하겠고, 라는 생각이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역시 과자는 강했습니다! 맛있어보여!
"좀 가져가도 된다면 가져갈게요."
그래도 과자를 많이 가져가다가 부숴먹으면 안 되니까, 적당히 가져갈 듯 싶습니다.
//막레를 주시거나.. 막레로 해도 되려나요? -
432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전 12:54:39그럼 막레로 할까요! 수고하셨습니다!
뭔가 정말 선생님이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
433 메그주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전 12:58:47레주도 수고하셨어요!
뭔가 진짜 선생님이랑 상담하는 기분...
청소 레스를 쓰기엔... 넘 졸려올 것 같으니 내일 일어나서 써야겠네요.. -
434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전 1:02:24벌써 새벽 한 시라니 세상에...... 저도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잘자요 메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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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메그주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전 1:03:33잘자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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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전 6:58:22아침이 밝았.... 밝았나? 둥근 해가 떴습... 뜨긴 떴나? 시아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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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메그의 청소청소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2:51:18메그는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라고는 해도 일단 지붕을 살피고(겨울 내내 있었으니 지붕 청소는 도가 튼 상태이긴 합니다)
평소 하던 청소에서 매일 하긴 어려운 곳을 좀 더 살피는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나요? 예를 들자면 화장실의 배관이라던가, 냉장고 같은 가구의 뒤쪽이라던가. 묵은 이불이나 옷을 빤다거나..
명색이 대청소니까 말이지요.
나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가끔 깃털이 몇 장 나오기도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이젠 안 쓰는데.
//으..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
438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1:37:28안녕하세요 메그주!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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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이름 없음 (4315431E+6) 2019. 1. 2. 오후 1:42:16백야주도 갱신. 뭔가 월요일 같은 수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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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1:43:59백야주 어서오세요! *) 저도 오늘을 자꾸 월요일로 착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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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백야◆eGqVUZP0RM (4315431E+6) 2019. 1. 2. 오후 1:46:13아무래도 어제 쉬었다보니.... 생각보다 2019년이라는 실감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그저 작성하는 서류 하단의 날짜를 자꾸 2018년으로 쓸 뿐... (흐릿)
시아주 안녕하세요! -
442 고양이주:3 (3009438E+6) 2019. 1. 2. 오후 1:51:06지수주 갱신입니다! 저는 오늘이 주말같아오... 지난주 금요일부터 계속 일했어서 그런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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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메그의 청소청소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51:20다들 어서오세요- 점심 준비하느라.. 그러게요. 월요일 같은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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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메그주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51:48어쨌거나. 새해인게 실감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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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고양이주:3 (3009438E+6) 2019. 1. 2. 오후 1:52:07메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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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1:53:18그쵸, 새해라고 해봤자 뭐 추운건 매한가지고... 얼마 전 크리스마스나 새해나 밖에서 행사 같은걸 많이 못 보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아직도 실감이....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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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1:54:28지수주 어서오세요! >>442 읔..... (흐으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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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고양이주:3 (3009438E+6) 2019. 1. 2. 오후 2:08:30후후후후.... 저는 훌륭한 사노비랍니다..(흐릿)
그러고보니 저도 올해는 새해 카운트다운을 안 봤네요... 불꽃놀이 했다던데 귀찮기도 하고 그 날에도 멀리 일 다녀오느라 나가기가 싫었..(흐릿) -
449 시아 (청소하자) (4048435E+6) 2019. 1. 2. 오후 3:01:05청소를 할까, 이사를 갈까? 남 보기엔 가당찮은 선택지 같아 보여도 그게, 동쪽 기숙사는 통풍이 잘 되고 내외의 구분이 미약해서 잔먼지가 쌓이는 경우가 적고 오히려 바람에 실려온 흙먼지 같은게 흘러들어올 뿐인데.
그런거야 바닥에 쌓인거만 제때 쓸어주면 되는데, 청소를 한다고 한번 다 뒤집어 엎는다면 그게 이사 준비랑 차이가 없다는거지.
"일단... 필요 없는 것들부터 버려볼까-"
안 쓰는 물건들을 골라 차곡차곡 봉투에 넣어담으면서 구석구석 먼지를 턴다. 이럴 때 보면 내가 거북 아니마라 털 안 날리는건 다행이야.
안 보는 책, 안 쓸 물건, 고장난 부품, 간혹가다 어딘가에 짱박혀 있던 쓰레기까지 확실하게 버리는 용품으로 모았다. 이제 청소기만 한번 돌려주면… 대강은 끝? -
450 백야◆eGqVUZP0RM (4315431E+6) 2019. 1. 2. 오후 3:25:51알람판 보니까 청소기가 굉장히 불티나게 팔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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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5:38:47가전제품 하나씩 장만하게 되겠네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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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사방신들 (2841708E+6) 2019. 1. 2. 오후 5:58:09"그런 일이 있는 고로, 잠깐 나갔다 오려고 해."
"올 때 메로나."
"나도 메로나!"
"녹은 메로나를 줘도 된다면야...?"
"엩"
"......그럼 바깥 소식이라도."
"메이는?"
"그 때 대화했던 것, 한 번만 시험해보고 돌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응, 그럴게."
학기중에 포탈이 잠시 열렸다가,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 다시 닫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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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가 학원을 이탈합니다! 귀환 시기는 미정입니다.
-북쪽 기숙사 학생들은 현무의 기숙사 창고에서 주전부리를 가져가도 됩니다. -
453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6:09:31갱신인데 어어어.... 현무님 출장갔어.....
와아! 에어프라이어를 얻었네요! 이제 산혁이는 한입만충에서 벗어났어요! 맛있는 삼시세끼를 해먹을 거예요! 근데 남쪽 알림판.... 지붕보수... 지금 봤어... 지붕보수하러가야지....(흐릿) -
454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6:12:14지급은 다음주지만 그 때까지 에어프라이어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어봅시다!
곧 우기라서 그쪽은...... -
455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7:41:22(주춤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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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7:48:38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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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7:49:01지금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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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7:56:04-손 비는 누군가를 찾는다
-혼자 무언가를 한다
-잡담을 한다
스레 내에서라면 이 중 하나를 택하셔야 할 것 같네요. 아니면 메모판에 메모를 남길 수도 있고...? -
459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7:59:29메모판.... 으음....
마침 컴퓨터니까 일단 청소부터 하도록 하죠! -
460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8:01:04일상을 돌리신다면 제가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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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8:05:50그럼 청소 후에 두 분이 돌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끄덕
다들 좀 더 많이 돌려야 서로 잘 알게 될 텐데 흑흑 -
462 백야◆eGqVUZP0RM (9859135E+6) 2019. 1. 2. 오후 8:06:48백야주 갱신!
심심해서 방영하는 포켓몬을 보는데... 음.... 새삼스럽지만 굉장히 재밌네요! (...) -
463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8:09:02어서오세요!
포켓몬 재미있죠. 일단 귀엽게 생긴 인간 아닌 것들이 움직이고 말한다는 것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
464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8:11:34시기가 시기라서 아마 많이들 바쁘신게 아닐지..... >>462 백야주 어서오세요! 아... 그림이 뭔가 많이 어색해졌다는 소리가 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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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백야◆eGqVUZP0RM (9859135E+6) 2019. 1. 2. 오후 8:13:43안녕하세요!
그쵸 귀엽죠. 전 역시 피카츄가 제일 좋아요. 둥글둥글하면서도 찐빵같아서....
아 그런데 귀엽게 생긴 인간 아닌 분들은 아니마.... 도...? (정체:동물신) -
466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8:13:52그래도 2018년 가기 전에 스레를 세우고 싶었어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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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14:21지붕보수 다 썼다.....(흐으릿
아 참 캡 수상가옥은 전기누수도 걱정해야하나요.... 레스쓰는 김에 다 점검하게.... -
468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14:30청소. 청소라..... 그럭저럭, 혼자 살게 된지도 몇년. 집을 청소하는 것 정도야 능숙해졌기에,별 망설임 없이 먼저 문과 창문부터 열어젖혀 환기를 시작했다. 그러고는 이불을 걷어내어 옥상으로 올라가 햇볕에 널어버린 다음 쪼르르 다시 내려와, 열린 창문으로 스며드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청소기와 밀대를 든다.
" 청소, 청소~ "
혼자 있는 방이긴 하지만, 그래도 엉망으로 하고 살지는 않기에 평소와 그다지 다를 것도 없던 청소는 금방 끝이 났다. 혹시라도 떨어뜨릴까 싶어 천천히 조심스레 이불을 다시 들고 내려와 깨끗이 펼친다. 그러고는 재빨리 창문과 문을 닫고, 이불로 몸을 감싸만다.
" .....엣취. " -
469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14:49조아 청소해따 일상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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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백야◆eGqVUZP0RM (9859135E+6) 2019. 1. 2. 오후 8:15:30>>464 안녕하세요!
짱구같은(..) 그림체이기는 한데(...) 보다보면 귀엽고 하찮고 뭔가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재밌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471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15:31헉 포켓몬!! 저는 이번 세대 중에서는 나몰빼미랑 따라큐가 좋아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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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8:15:46피카츄 귀엽죠 피카츄. 껴안고 싶은 귀여움!
일단 정체에 대한 건 스레 내에서 아직 캐릭터들은 모르니까요......?
>>476 철저하시잖아?! 그렇게까지 철저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좋아 지금 손 비는 분들 모두 푸쳐핸접! -
473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15:54카무이는 많이 추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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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16:19손 빕니다 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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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백야◆eGqVUZP0RM (9859135E+6) 2019. 1. 2. 오후 8:17:38>>471 아ㅏ앗 전 암멍이요! 진화하면 멋있어요... 낮이든 밤이든 황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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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18:20저는... 조금 있다 시간이 나요ㅠㅠ 한 30분 뒤에야 시간이 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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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백야◆eGqVUZP0RM (9859135E+6) 2019. 1. 2. 오후 8:18:38(슬쩍 손을 드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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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8:19:46>>474, >>477 두 분이서 돌려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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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22:48>>472 감전이나 정전은 항상 조심하는 게 좋으니까요....
>>475 앗 맞아요 암멍이 진화가 셋 다 멋있어... 개인적으로 썬문 진화디자인 중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 -
480 백야◆eGqVUZP0RM (9859135E+6) 2019. 1. 2. 오후 8:23:23와아ㅏ아아아 처음 하는 일상이다! 흠흠 잠깐 컴퓨터로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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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8:23:49저도... 저도 지금 저녁 타임이라 밥 먹고 다시 올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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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23:53아직 해가 채 뜨지 않은 새벽, 산혁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까부터 알림판에 적힌 내용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붕보수를 해야 했다. 목수도 아니고 그걸 왜 해야 되냐는 짜증이 치솟았지만 만에 하나 물이 샌다면 집안은 홍수가 날 것이다. 그 꼴을 볼 수는 없었다.
가옥 앞마루에 목재를 가져온 다음 톱으로 목재를 썰었다. 톱질에 맞춰 튀어나오는 톱밥들을 보며 생각했다. 에어프라이어말고 공구함 달라고 할 걸. 나중에 못질도 해야 되는데 드릴로 하면 개꿀이었을 거 아니야. 산혁이 그런 생각을 하든 말든 목재를 스스로 잘리지 않았기 때문에 용을 써서 다 잘라내야만 했다. 잘린 목재를 들고 앉아 사포질을 하자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미세한 톱밥들이 공기 중에 날렸다. 어제부터 해서 점점 더 마루나래에서 배우라는 건 안 배우고 생활 전략만 실천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헌터라는 직업이 원래 야생에서 살아남기를 터득하는 직업군인가. 박박 사포질을 끝내고 나자 거칠었던 나무가 한결 매끈해졌다. 다음은 사다리를 들고 와 지붕에 못질을 해야 할 차례였다. 먼저 사다리에 올라가 지붕에 공구통을 던져놓고 그 다음 목재를 들고 지붕에 얹었다. 낡아서 물이 샐 것으로 추정되는 자리에 목재를 대고 못질을 하기 시작했다. 크기가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전문공구함도 없는데 어쩌란 말인가. 아무리 생활력이 뛰어난 산혁이라 해도 목수스킬 만렙은 아니었다. 다행히 어제 청소처럼 손가락을 찧는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망치 머리 옆부분으로 못박은 자리를 톡톡 두드려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느새 하늘에는 해가 중천이었다. 지붕에서 맞는 햇볕이 따가웠다. 얼굴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니 보수한 자리가 제대로 눈에 들어왔다.
색이 맞지 않았다. 다른 지붕 부분에도 낡아서 색이 벗겨진 부분이 보였다. 페인트랑 방수 코팅, 아, 제기랄. 튀어나오는 욕지거리 대신 입술을 씹으며 다시 사다리 밑으로 내려갔다. 얼마 뒤 페인트 통과 바니쉬 통을 들고 와 지붕 위에 얹었다. 바니쉬를 먼저 꼼꼼하게 칠하자 원목이 한층 더 광이 나 보였다. 페인트 통을 까자 독한 도료냄새가 훅 올라왔다. 이 냄새를 지붕 칠하는 내내 맡아야 된다니, 심하다. 여기서 불평해봤자 해결될 일이 없다는 걸 알기에 금방 체념하고 페인트롤러로 지붕을 칠하기 시작했다. 1/4 정도 했을 때는 이미 코가 마비 돼서 페인트 냄새인지 구분할 수 없었고 반쯤 칠했을 때는 편두통이 몰려왔다. 페인트칠을 다 끝냈을 때는 이미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지금이 오후니까 남쪽이니 해가 길다고 쳐도 마르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내일 제발 비가 오지 않길 바라며 사다리 밑으로 내려왔다. 대충 긴급처치용으로 투명 방수 스프레이 코팅제를 처마 밑에 뿌린 뒤에 다 쓴 페인트통과 공구함을 정리했다. 온몸에서 페인트냄새가 났다. 머리 아파.
집에 들어간다고 해서 몸에서 나는 페인트 냄새가 쉬이 빠지지는 않았다.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연 뒤에 헝겊주머니에 넣은 커피를 욕실과 현관, 창가 등에 두었다. 이렇게 하면 페인트 냄새가 빨리 빠지겠지. 거울을 보니 오늘 입은 옷은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야 될 운명으로 보였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씻고 밥먹어야지. 오늘도 샤워실로 터덜터덜 걸어가는 산혁이었다. -
483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24:12백야주가 올때까지 선레를 던져두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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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24:33산혁이 혼자 장르 달라 에어프라이어 오면 서쪽에서 농산물 수확해서 밥해먹을 거예요 산혁듀밸리(?
일상...(팝그작 -
485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25:22산혁주 무지 길게 저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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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그 시각, 학원나래 (2841708E+6) 2019. 1. 2. 오후 8:25:35남쪽 구역에 슬슬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따뜻해서 맞아도 감기는 안 걸릴 것 같지만 우비는 입고 다닙시다.
동쪽 구역의 야생동물이 번식기를 맞아 난폭해집니다. 조심하세요.
그에 맞춰서 기숙사별 알림판이 갱신됩니다.
남쪽 알림판 [우기 시작!]
동쪽 알림판 [야생동물 주의.] -
487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8:27:24저녁 먹을 시간이네요! 다녀오세요! 저도 좀 먹어야 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정글에 던져둬도 될 것 같은 생활력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8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28:19>>485 청소랑 지붕보수 다 끝냈어요!
>>486 아 안돼 아직 페인트 다 안말랐는데(오열
한동안 산혁이는 외박하겠습니다... 친구들네 기숙사 전전해야지 -
489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8:29:05그러고보니 백야는 산혁이와 룸메였죠.....
넌 보수공사 안하니?
백야 : 룸메이트가 이미 했어요!
...잉여...
백야 : 쓰, 쓸모없어서 죄송합니다!
얘(?)를 이렇게 키워서(?) 죄송합니다 (...) -
490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30:41" ......좋다.... "
따뜻한 햇볕. 찰랑이는 물. 부드러운 바람. 서쪽에서 멀고 먼 남쪽 기숙사까지 나와 벤치에 기대어 일광욕을 즐기는 카무이. 망토와 숄도 그녀로서는 보기 드물게 벗어 엎에 고이 접어둔 채, 언제나 꽁꽁 감싸인 몸을 내보이고 느긋한 휴식을 취한다. 은발 끝이 이따금 바람에 흔들리고, 절로 눈이 감긴 채 한참동안 여유에 젖는다. -
491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31:48>>487이미 남쪽이라 정글에 살고 있는 거나 다름없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 다녀와요!
>>489 백야야ㅋㅋㅋㅋㅋㅋㅋ 백야는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다음번에 일상 돌리면 산혁이 반응이 궁금하긴 하네요 -
492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35:33컴퓨터로 적어도 분량이 작아지네요..... 140자의 저주인가.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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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8:38:22"저 설표거든요? 더 정확히 말씀드려요? 주 서식지는 몽골, 티베트, 러시아 등등등. 더, 더더 정확히 말하면 고산지대에 주로 서식하거든요? 그런데 왜 하필! 기숙사가! 남쪽인데!"
내가 넣었냐?
"...그건 아닌데요."
그러면 조용해.
"...네."
무엇과 대화하는지, 혼자 떠들떠들하던 백야는 돌연 기가 죽어서 어깨를 축 늘어뜨렸습니다. 참, 기도 약하고 말빨도 약한 남자네요. 여러모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설표이고 인간이고를 떠나서 이렇게 더운 곳에, 게다가 습지에 놀러오는 사람이!"
...있넹.
혼자 큰 소리로 떠들던 백야. 그는 곧 보이는 자그만 여자아이의 모습을 보며 숙연해졌습니다.
"떠,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
494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8:40:34>>491 아니 귀엽지는...! 귀, 귀엽게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면 방을 털투성이로 만들었던 것도 백야 같은데.... 나중에 일상하게 되면 멱살 잡히겠네요! (백야:도망갈래요 -
495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8:43:25>>494
아 남쪽 기숙사 구조가 거실 하나에 방 두개 딸린 구조라 백야가 털뿜뿜한 방은 아마 백야 개인방일 거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산혁이가 크게 상관 안할 거에요!
저도 저녁 먹고 오겠습니다! -
496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45:08" ......? "
느긋한 휴식을 방해하는 시끄러운 소음에,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떠보는 카무이. 옆으로 다가온 발걸음에 스윽 올려다보니, 이럴수가. 키가 아주 큰 거인이 있네요. 사실 누군들 백야에 비하면 자그마하지 않겠냐만은.
" .....누군가 했더니, 요괴 1 부족해 선배네요. 안녕하세요. 헤타레 선배. "
단잠을 방해받은 원한일까요. 명치에다 바로 직구를 꽂아넣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이누식 명치 후리기. 누구든지 작은 카무이를 건드리면 안되는거에요. -
497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8:45:34>>495 아ㅏ앗 다행이네요! 멱살은 안 잡히겠다!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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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8:46:55>>496 어엇... 죄송하지만 요괴 1 부족해가.... 뭔지... 모르겠....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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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8:48:15>>498 카무이가 일본인이니까 가져와본 일본 네타인데 주사위라거나 점수라거나 그런 것에서 1 부족해서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자나여? 그때 요괴 1 부족해가 또 나타났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에여! 카무이 키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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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8:49:52>>499 아하..! (일앗못)
설명 감사합니다 :) -
501 린페이주 (6242413E+6) 2019. 1. 2. 오후 8:54:01린페이주 갱신! 새해라 바쁘네용...(˃̣̣̣̣︿˂̣̣̣̣ ) (주저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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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8:55:20형, 내가 누누히 하는 말이지만 형은 말을 하지마. 내가 항상 말하잖아, 형의 외형은 정말 번듯하다고. 내 형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야. 그러니까 제발 입 좀 다물어. 말이 외형의 120%를 깎아먹는게 말이 되냐고, 이 한심한 인간아.
"..."
까칠한 그녀의 말에 갑작스럽게 동생이 떠오르네요. 아니, 동생 '님'이에요. 왜냐면 백야의 서열은 집에서 제일 밑바닥이거든요.
아니, 이게 아니고.
백야를 이루는 것 중 가장 사랑스러운 것, 그가 가장 애정하는 것. 돌연 제 동생에 관한 것을 떠올린 그는, 굉장히 포근포근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자기보다 조그만 여자아이에게 말로 쳐맞고도 저런 미소를 지으니까 굉장히 만만해보이네요. 역시 설백야.
"방해해서 죄송해요. 실례지만 제가 당신을 뵙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이름을 여쭤봐도 될까요?" -
503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8:57:19안냥하세요! 아무래도 새해이다보니.... (주저앉은 린페이주를 일으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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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9:04:39...............
(쓰다가 무의식적으로 F5를 누르고 절망한 얼굴) -
505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9:09:41>>504 저녁 먹고 왔더니 슬픈 소식이(왈칵
린페이주 어서와요~ -
506 카무이 - 백야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9:10:01" ..... "
좀더 몇마디 더 해줄까, 하고 잠시 생각했지만, 기분도 금방 풀렸고 뭐라 더 괴롭힐만큼 지독한 성격도 아닌 관계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 카무이에요. 유키나 카무이. 만나서 반가워요. 선배. "
그런데 이 선배, 이름이 뭐였더라. 자신의 이름과 비슷하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설. 설. 설.... 백설? 백설 맞던가. 하지만 그런 설탕 브랜드 같은 이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뭐더라.....
" 죄송하지만 선배는 이름이 뭐였죠? " -
507 린페이주 (6242413E+6) 2019. 1. 2. 오후 9:15:13모두 반가워용!
>>504 (,,꒪꒫꒪,,) (토닥토닥 -
508 그 시각, 학원나래 (2841708E+6) 2019. 1. 2. 오후 9:15:40광장 알림판에 내용이 추가됩니다.
[토요일 오후, 점심 먹은 다음에 수업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이라니 참 널널한 학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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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진행합니다. -
509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9:17:30저는 오늘 할 게 있어서 손은 안 빌 것 같고... 자기 전까지 잡담하고 관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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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9:17:45"엇."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얼굴 보자마자 다짜고짜 까버리기에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줄도 모르고 난 나만 모르는가 싶어 나 혼자 파들거렸는데!
...어쩌겠어요, 본인의 성격 탓인걸. 댁 인상이 희미한가보죠.
"백야. 설백야라고 해요. 그러니까... 유키나 씨?"
저런, 또 초면이라고 낯가리고 거리두는 짓 하네요. 저러니까 친구가 없는거에요.
"아하하, 잘 부탁드려요. 제가 휴식을 방해한 것 같네요. 그 점은 다시 사과드릴게요. 하지만 여기는 휴식하기에 덥지 않나요?"
긴 재킷을 꼭꼭 챙겨입은 당신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백야? -
511 산혁◆1FP6S/Yutc (5423661E+6) 2019. 1. 2. 오후 9:19:56다시 왔습니다! 앗 그럼 오늘 주작이랑 상담은 못하겠네요 미나미쟝...
그럼 저도 돌릴 분 올때까지 관전하겠습니다 -
512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9:19:58밥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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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9:20:00>>504 괜찮아요 게임실황 보면서 하고있... (..)
제가 괴앵장히 손이 느린 편이니 천천히 해주셔도 됩니다 :>
앗 그러고보니 수업공지가 떴네요! 아마 그 시간에는 제가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은 (왈칵)
그래도 널널한 시간 때이니 참여 노력토록 하겠습니다 ;) -
514 메그주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9:20:30리갱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으음.. 저도 일상 구해볼까요.. -
515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9:20:50>>511 오늘은 바쁘지만 대부분 손이 비니까 나중에 합시다(끄덕
>>512 어서와요!
>>513 아니 주말에도 일(눈물 -
516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9:21:08그럼 산혁주 메그주 두 분 비시는 것 같은데 일상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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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린페이주 (6242413E+6) 2019. 1. 2. 오후 9:22:16시아주 어서오세요!
(관전용 팝콘) 음음 저도 손이 비지만... 느긋하게 기다려볼게요! 아무나 찔러주세용٩(๑˃̵ᴗ˂̵)و -
518 메그주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9:24:34다들 안녕하세요- 앗. 전 괜찮은데.. 산혁주는 괜찮으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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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산혁◆1FP6S/Yutc (5423661E+6) 2019. 1. 2. 오후 9:26:08다들 어서와요!! 그럼 제가 선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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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9:26:09앗 그럼 메그주랑 돌리실테고... 린페이주 저랑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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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메그주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9:27:24앗 선레라.. 감사합니다!(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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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린페이주 (6242413E+6) 2019. 1. 2. 오후 9:28:51>>520 앗 네네! 좋아요!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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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9:30:17>>522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보아요 :)
.dice 1 2. = 2
1. 시아주
2. 린페이주 -
524 린페이주 (6242413E+6) 2019. 1. 2. 오후 9:30:44>>523 핫핫 제가 선레네요...!! 혹시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٩(●˙▿˙●)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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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9:32:19>>524 괜찮습니다! 원하시는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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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카무이 - 백야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9:36:00" 유키나라고 불러도 괜찮아요. 후배고.... 선배는, 남쪽 기숙사셨죠. 산책이신가요? "
나른한 얼굴. 금방이라도 잠들듯한 모습으로 눈을 비비며., 벤치 깊이 몸을 묻습니다. 햇볕에 은발이 살짝 반짝이네요.
" 추위를 많이 타서, 이정도는 되야 따뜻해요. 보다시피, 평소엔 이렇게 싸매고 다닐 정도라서.... "
옆자리에 개어놓은 숄과 망토를 가리켜보입니다. 두툼두툼. 입으면 무지 푹신푹신할 것 같네요. -
527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9:36:10야, X 됐다. 씻고 나오자마자 비가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보며 산혁은 집 잃은 비버의 심정을 느꼈다. 밖으로 나와보니 덜 마른 페인트가 빗물에 섞여서 흘러내리는 광경이 처참했다. 아니, 이런 미친. 아까 낮에만 해도 해가 쨍쨍하게 났는데. 누가 스콜성 기후 아니랄까봐 비가 폭포처럼 쏟아졌다. 우기의 시작이었다. 산혁은 비오는 속에서 홀로 오열했지만 그런다고 달라질 건 없었다. 결국 보수공사 제때안한 자의 최후였다. 우기 끝날 때까지만 신세져야지....... 산혁은 남쪽 밖을 향해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다.
경 산혁이의 슈-퍼 구걸 ‘하룻밤만 재워줘’ 대장정 시작! 축
그 첫 번째 게스트는 북쪽에 사는 메그였다. 산혁은 메그가 사는 한옥 앞에 제 짐을 툭 던져놓더니 큰 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메그베눌!!!! 나 방 하나만 내줘!!!!”
참고로 말하자면 메그와 친하냐고? 아니다. 말 몇 번 해본 토크프렌즈에 불과하다. 산혁이는 염치가 없고 뻔뻔했다. -
528 안드레아주 ◆EGlZvxQRHA (3329179E+6) 2019. 1. 2. 오후 9:37:0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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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9:37:53안드레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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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9:40:41안드레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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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9:43:36"네? 아하하, 괜찮아요. 아직까진 이게 편해서."
쓸대없이 선 좀 긋지 말라니까요. 아무튼 저놈의 낯가림.
"숄과 망토를 같이 입어요? ...활동하는 데에 걸리지 않으세요?"
전부 입으면 몸이 뚱뚱해져서 움직임이 어려워질 것 같아. 겉옷을 두 개만 입어도 몸에 끼곤 하는데. 호기심은 참 쓸대없는 곳에서 발휘된다 싶네요.
백야가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한 마디 더 덧붙였어요.
"아, 혹시 북쪽 기숙실을 쓰시는 분이신가요?"
그래서 추위를 많이 타시나? -
532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9:45:28안드레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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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9:47:33메그는 적당히 지붕의 보수를 마치고 나서 받아온 여러가지 과자들을 기분 좋게 적당히 정리해두고는 아랫목에 위치한 방에서 뒹굴거리려던 찰나에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산혁의 목소리에 웬 일인가 싶어서 바로 앞이니만큼 대충 입은 걸로 나갔다가 바로 후회합니다.
"으.. 추워..."
일단 몸만 들어와. 얼면 안 되는 거랑. 이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바로 후다닥 들어와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하려나. 나는 별 상관없지만 룸메이트가 반대한다면 어쩔 수 없어-"
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차라도 마실래? 라고 태연히 말하려 합니다. -
534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9:47:4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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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카무이 - 백야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9:48:24" 아뇨. 그런건 아니고. 서쪽 기숙사에요. 그냥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서..... 몇년동앗 쓰면서 많이 손본거라, 그다지 걸리지도 않고요. 그렇지만, 역시 남쪽은 좋네요. 이렇게나 따뜻하고..... 후으으. "
나른한 숨을 내쉬며 눈을 끔뻑끔뻑. 이대로 있으면 자버릴 것 같네요. 보일러보다 따뜻한 햇빛이 훨씬 좋은건 당연한 이치. 자연을 뛰놀던 일족의 피도 한몫 하고 있는건지, 기분좋게 일광욕을 즐깁니다.
" 선배는 어딘가 가시던 길인가요? " -
536 린페이주 (6242413E+6) 2019. 1. 2. 오후 9:56:29앗 시아주! 훼이 가문이 중국에서 아주 유명한, 페이도 알아볼법한 가문일까요!?
린페이가 훼이가의 아이라는 걸 아는 체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 ) -
537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9:58:05"헛, 부럽네요. 전 더위에 약해서."
참고로 말씀드릴까요? 한여름, 백야를 찾는다면 백야는 없고 설표 슬라임 한 마리는 있을거에요. 능력을 쓸 생각도 못하고 엎어져서 골골대는 설표 한 마리...
유키나는 기분좋은 표정을 하곤 햇빛에 몸을 맡기고 있어요. 뭔가 백야보다 고양잇과 같아보이는 모습이네요. 머리 쓰다듬어 보고 싶다.
"방은 덥고, 에어컨 바람은 머리 아프고. 기분 전환 겸 나왔어요. 아하하, 네, 뭐, 굳이 말하면 유키나 씨와 같은 휴식 겸 산책이겠네요."
머리 쓰다듬어보고 싶다.
쓰다듬어보고 싶다!
꼬리처럼 살랑살랑한 머리카락은, 폭신폭신하고 복슬복슬해보여서 만져보면 감촉 좋을 것 같아요. 백야는 고심에 고심을 하다가, 결국 저도 모르게 머리 위에 손을 턱 하고.
"..."
저런, 은팔찌 철컹철컹?
"...죄, 죄송..."
오케이, 철컹철컹!
"죄, 죄송합니다! 기분 나쁘셨죠? 머리카락이 굉장히 폭신폭신해보여서, 아니, 이게 아니라, 아, 그러니까, 죄송, 미안, 아니, 죄송합니다!" -
538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9:58:54페이 정도라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이 서로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는걸로 할까요? *o 시아는 페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그 주변만 아는 정도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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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9:59:17
메그를 따라 졸졸 들어간 산혁은 메그의 말에 그제야 깨달은 듯 아, 하고 작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북쪽 기숙사는 일반적으로 한 가옥당 세 명이 사용했다. 메그네가 두 명만 사용하길래 방 하나가 남아있던 걸로 기억해서 제일 먼저 여기를 왔는데, 잊고 있었던 메그의 룸메이트가 기억났다. 말은 섞어본 적 없어도 꽤 차가운 인상이었지. 안될 수도 있겠다.
차마실 거냐는 메그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지붕보수를 다 했는데 페인트칠을 했거든? 근데 아씨, 생각만 해도 빡치네. 페인트칠 하자마자 비가 내리는 거야. 집이 페인트성 기름에 뒤덮이고 방수용 스프레이도 다 흘러내리고 온 집안에서 페인트 냄새가 다 퍼져서 지금... 기숙사 꼴이 망했어. 나 기숙사에서 못자.”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설명을 이제야 하고 있는 산혁이었다. 평소에는 이렇게 말이 많은 성격이 아닌데 혼자 먼저 주절주절 떠드는 걸 보니 어지간히 화가 났나보다.
“아, 맞다. 야. 루이스 선생님 잠깐 나가셨다고 알림판에 왔던데. 나 그 창고에서 묵어도 되지 않을까?”
간식 많이 먹지도 않을 건데. 타기숙사생이라서 안 되려나. 산혁은 돌아온 루이스 선생님이 창고에서 자다 깬 자신을 보고 온화하게 웃으며 벌점을 주는 상상을 했다. -
540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0:01:00산혁이 약간 그거 같다.... 술먹고 기숙사 통근 시간 끊겨서 학과실 소파에서 키티 담요 두르고 자는 체육과 선배....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담요 두른 채로 교내 편의점에서 폐기처리 직전 샌드위치랑 바나나우유로 해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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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10:01:07누누히 생각하지만, 우리 마루나래 학생들은 굉장히 만지면 감촉 좋을 것 같아요. 복슬복슬 보들보들 매끈매끈 푹신푹신...... 한번 만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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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린페이주 (6242413E+6) 2019. 1. 2. 오후 10:01:11>>538 앗 네 그럼 이름이랑 얼굴 정도만 아는...!? 페이는 아마 그정도면 적당할 거 같아요!
어 그... 그... 기업가 CEO랑... 그 배우랑....... << 사실상 자기 존재를 숨기고 다녔던 페이에게 페이의 인지도란 이정도만 돼도 성공인 수준이라...٩(●˙▿˙●)۶…⋆ฺ -
543 그 시각, 학원나래 (2841708E+6) 2019. 1. 2. 오후 10:03:05루카는 자신의 주변으로 내리는 비를 증발시키며 열심히 호수 청소를 하고 있다.
"다음부터 페인트는...... 그건 한다고 하면 날 먼저 부르라고 해야지......"
하필 현무가 나가서 물을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 청룡한테 부탁해서 식물이나 많이 심어달라고 해야지. 정말 슬픈 일이다. -
544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0:03:50알림판은
광장 알림판 : 전체 공개
기숙사별 알림판 : 각 기숙사 내에 있음
이런 형식입니다. 가끔 선생님들은 이걸로 잡담도 합니다. 와! -
545 시아주 (4048435E+6) 2019. 1. 2. 오후 10:04:47>>540 헉.... 상상이 가네요...!
>>541 (파충류
>>542 넵, 그럼 시아도 페이에 대해서는 간략한 이름이나 얼굴만 아는 정도로 할게요 :-) -
546 蔺霏 (6242413E+6) 2019. 1. 2. 오후 10:05:18그녀는 밤을 싫어했다. 햇살의 생기와 사람들의 소음이 사그라들고 어둠이 내려앉는 그 시간의 외로움이 싫었던 거같기도, 어둡고 축축한 밤하늘에 덩그러니 떠있는 달의 모습이 꼭 저를 닮은 것같기도 하여 더욱이 밤을 싫어했던 것같기도 했다. 햇살이 한가득 자신을 안아주던 낮이 아닌 새하얀 달이 차갑게 얼어붙는 그 시간이 찾아와 어둠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한껏 들떠있던 기분도 축축히 젖어들고 어둠이 그녀의 작은 몸집이 우악스레 깔아 뭉개지는 기분이라던가. 어찌하였던, 아주 어려 기억이 희미했을 그 시간부터 그녀는 밤을 싫어했다. 그녀가 싫어한 것은 밤이었을까, 어둠이었을까, 외로움이었을까. ㅡ그녀가 두터운 이불 속을 파고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었다.
동쪽 기숙사의 장점은 언제나 봄이 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특별히 추위를 타거나 더위를 타는 건 아니었지만, 언제나 온화한 날씨를 마다할 이가 있을까. 이따금 성난 야생마가 날뛰는 건 그녀에게 있어 달갑지 않을 일이었지만 흐드러지게 피어오른 꽃들을 볼 수 있다면 또 다를 이야기였다. 밤바람이 나름 추워, 두터운 가디건을 겹쳐입은 린페이의 발걸음이 어느덧 동쪽 지역에서 중앙과 조금 가까워질 시점이었다. 느릿히 잔디를 즈려밟으며 걸음을 내딛던 린페이의 시야에 무언가가 잡혀들었다. 초록빛 잔디밭과 여러 색채로 물든 들꽃, 그리고 새카만 하늘 아래에서 낯선 색을 발견해낸 그녀의 눈꺼풀이 약하게 찡그려졌다. 그 희미한 물체를 정확하게 잡아내기 위해, 그녀의 시선이 낯선 색채를 향해 초점을 잡아낸다.
" 이 시간에 사람이라니. "
그녀가 자그맣게 혼잣말을 내뱉었다. 그다지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자신처럼 유유자적히 산책을 즐길 시간도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요즘 야생동물이 멋대로 동쪽 지역을 돌아다닌다고 하던데. 페이가 느릿히 자신의 눈꺼풀을 깜빡였다. 옅은 하품이 몰려오고, 발걸음은 낯선 이를 향한다. ㅡ아, 훼이가의 자제였나. 페이가 발걸음의 속도를 낮추며 느릿히 입술을 떼내었다.
" 이 시간에 여긴, 무슨 일로? "
먼저 누군가에게 아는 체를 하는 건 그녀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었다만, 그렇다고 모른 체를 할 수는 없을 일이었다. 훼이가라면 언뜻언뜻 들은 일이 많았으니. 그녀가 작게 고갯짓으로 인사를 건넸다. 자신을 알아볼지, 모를지. 그녀 스스로에게 작은 도박이라도 건 셈이었다. -
547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0:05:26루카쌤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산혁이가 잘못했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44앗 그래서 북쪽 기숙사 오는 길에 봤다고 할려고 했는데.... 기숙사 내에 붙어있군요... 안되겠다.... 죄송합니다.... -
548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0:06:53"룸메이트도 있다면서, 걔는 어쩌고?"
고개를 갸웃하고는 사정을 듣고는 완전 엉망이겠다. 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래도 나름 냄새 빼면 살만하지는 않으려나? 라고 말하고는 잠깐만 기다려. 라고 하면서 종류 중에서는 뭐 좋아해? 율무차, 유자차, 생강차, 매실차, 로즈힙 정도 있는데. 라고 덧붙입니다. 물은 끓이려 해둡니다.
"그건 잘 모르겠지만.. 어차피 기숙사 빈 곳 많으니까 그런 데에서 지내도 되지 않으려나?"
우리 집 근처에도 하나 정도는 비어있을 텐데. 라고 하고는 아니면 동쪽이나 서쪽도 선생님 허락 받으면 지낼 수 있을지도? 라고 느긋하게 웃습니다.
"일단 좀 쉬게 하는 정도는 가능하고... 룸메이트가 들어오면 물어볼 수 있어."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
549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0:06:58>>547 그냥 적당적당하게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노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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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시아 (4048435E+6) 2019. 1. 2. 오후 10:09:54와.... 악... 린페이주 초초초초장문.... (입이떡 다... 다녀오겠습니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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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蔺霏 (6242413E+6) 2019. 1. 2. 오후 10:11:52>>550 아아앗... 혹시 부담되시면... 다음 레스부터 반토막을....!!! ( /)w(\✿)
길기만 할 뿐 내용은....(입다물 -
552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0:18:23“백야였나? 몰라, 아직 말 한 마디도 안 해봤어. 알아서 하겠지.”
산혁은 자신의 하얀 룸메이트를 언뜻 떠올렸다. 설표였나, 하얀털에 페인트 얼룩 지면 오래 가겠네.
“우기라서 냄새 언제 빠질지 모르니까 문제지.”
아까와는 달리 약간 차분해지고 말투도 평소대로 조금 틱틱되는 걸 보니 아까보다 조금 더 진정된 모양이었다. 차를 묻는 메그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산혁은 아이스티가 없냐고 물으려다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쑥차 없냐?”
나 쑥차 좋아하는데. 아, 그런 데 지내도 되나? 천잰데? 메그의 우문현답에 산혁은 돌연 머리가 맑아지는 걸 느꼈다. 왜 빈 기숙사를 생각못했지. 그는 메그의 말에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다. 차만 마시고 가려고. 네말대로 빈 기숙사 찾아서 담당 선생님한테 물어보게.” -
553 카무이 - 백야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0:18:55" .....에어컨은 악마의 물건이에요..... 그런게 왜 존재하는건지 모르겠어...... "
한여름이야말로 최고의 날씨라는 이론을 절대 진리로 받들고 있는 카무이로서는 대체 왜 따뜻함을 스스로 떠나보내는건지 모를 미스터리일 뿐.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흔들리는 머리에 폭 닿아오는 손길에 흠칫 놀라 고개를 듭니다.
" .....뭘 하시는가 했더니, 머리인가요...... 아니마 쪽의 특성이 남는건지, 어릴때부터 이랬어요. 조금 관리가 곤란할 정도로 말이죠.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한두번 있던 일도 아니고. "
말로는 괜찮다고 하면서 어딘가 언짢은지, 머리 끝을 매만지며 조금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되어버립니다. -
554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0:24:33"알아서 하겠다니.."
걔 들어오고 나서 화내는 거 아냐? 라고 말다가 우기라서 안 빠진다는 말에 아 그렇겠네. 라고 하고는 그래도 난 별 문제 없을지도? 라고 말해봅니다. 농담이야 농담. 이라고 덧붙이긴 했지만서도.
없는 것보단 낫지 않던가.
쑥차라는 말에 아 있어. 그거 좋다고 해서 기재해서 받아왔으니까... 라고 하고는 쑥차를 꺼내서 끓고있던 물을 쑥을 우려내는 도구가 담긴 찻잔에 붓고 우려낸 다음 내주려고 합니다.
"차만 마시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
고개를 끄덕입니다. 차에 어울릴 법한 다과를 내놓고는 앉으려 합니다. 그래도 몸은 녹여도 괜찮으려나? 라고 가볍게 물으려 하는군요. -
555 카무이 - 백야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0:25:44캡틴 캡틴 물어볼게 있어여 아니마로 변신하면 동물 말을 알아들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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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10:29:40"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만져버렸... 에?"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자극된 것 같네요. 백야는 미친듯이 숙이던, 혹은 저보다 한 뼘이나 작은 아이의 앞에 무릎을 꿇기 직전의 몸을 곧게 세우며 갸우뚱 얼굴을 기울였습니다.
이내 그녀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언짢음을 감지하곤, 푸스스 웃었어요.
"제겐 동생이 둘 있는데 말이죠, 두 녀석이 아기였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뺨은 굉장히 따끈따끈하고, 짧은 머리카락도 만지면 부드럽고."
...대체 저 녀석은 무슨 말을 하는걸까요? 사과라는 단어를 잊어버린걸까요? 드디어 치매까지 온 것인가요!?
"그 때의 생각이 나서 저도 모르게 만져봤어요. 유키나 씨가 그런 표정을 지으실 정도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좋았어요. 따뜻하고, 부드럽고."
아니, 사과를 덧붙인 칭찬이라니. 백야는 성장한 걸까요?! 허당 탈출이에요? 맙소사!
"그러ㄴ... 푸엙."
...돌부리 걸려 엎어졌네요.
정말 볼 것 없는 남자입니다, 확실해요. -
557 시아 - 린페이 (4048435E+6) 2019. 1. 2. 오후 10:32:39한날이 밤에 이르렀을 때는 덩달아 제 몸도 한적하고 나른하였다. 몸이 구름에 매여서, 옹졸히 모인 물 웅덩이에 허우적이는 기분을 아는가? 휘영청 달이 무르익어 세간과 풍광이 불분명히 뒤덮인 날이라면 그 감각이란 꼭 그것과 같았고 옷 소매를 훔치는 동작마저도 물살과 억새밭을 헤칠 적과 같음이라. 그래도 그는 썩 그런 잠수감을 불쾌해 하지 않았다. 외려, 그럴 참에 제 몸을 휘감은 압력 속에서 혼곤한 신비로움을 음미하고 때론, 제 발로 찾으러 나서기도 하였다.
"바로 지금, 지금 이 순간."
어떠한, 여기, 그 밖의 강렬하고 격앙스러운 음조로 열창하는 가무의 소절을 차갑고 상쾌한 밤 바람에 가벼이 흘려보내듯 읊조린다. 억압과 구속에서 자유로워지는 해방감에 절로 흥얼거릴 그런 노래, 한 소절에 품었던 금방의 이유가, 단지 제 발로 어둠을 맞이하려한 원인을 찾았을 뿐만은 아니었으리라.
그렇게 그는 그리 콧소리 휘적대는 선율을 내뱉으며 여흥에 도취되고 있을진데, 어느덧 바람이 밀던대로, 창해처럼 자라난 잔디가 이끈대로 걷다보니 남에서 서로, 점점 서향하여 그녀를 만날지라는 사건과 조우한 것이 응당 당연지사라.
"그것이, 광희가 부르는 길 따라 왔을 뿐인데."
왔다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실로 그가 행선지를 알고 움직였다고는 상상할 수 없으니까. 심정에는 그저 풀벌레를 따라, 달빛을 따라, 신탁을 내리는 광기의 뮤즈들이 말하는 바에 따라 왔을 까닭이라고 말할 뿐이겠지.
"나야 그렇다 치지만… 혹시 당신도 밤공기에 매료되는 체질인가?"
넉살 좋은 웃음이다. -
558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0:36:21>>555 못 합니다. 앵무새 아니마라서 통역 능력을 가지는 경우 같은 예시를 제외하면 그건 설정에서 어긋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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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0:36:45“음..... 괜찮겠지. 언뜻 봤을 때 성격 좋아보였어."
너처럼. 메그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덧붙였다. 그리고 화낸다고 해도 싸움이야 이길 자신이 있었다. 메그의 이어지는 말에 산혁은 메그를 쏘아보았다. 농담이라는 말에 금방 풀렸지만 말이다.
“만약 너네 한옥 폭설 때문에 무너져 내려도 우리 긱사에서는 안 재워줄 거니까 알아서 해.”
물론 메그가 더운 남쪽에 키 큰 남자 둘이 좁게 사는 집에 와서 재워달라고 할 리가 없다. 설령 그런 일이 생긴다 해도 메그 말처럼 빈 기숙사에 가면 되니까. 그냥 해본 소리다.
“잘 마실게.”
진하게 우러난 쑥차를 조용히 마셨다. 쑥차는 쑥떡을 그대로 액체화시킨 맛이라 마시면 배부른 느낌이 들었다. 확실히 꽁꽁 얼어있던 몸이 녹는 기분이었다. -
560 카무이 - 백야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0:37:21>>558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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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0:40:56돌아가는 일상 셋 다 분위기가 다르네요! 카무이-백야는 개그물, 린페이-시아는 사극물, 메그-산혁은 일상 시트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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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카무이 - 백야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0:41:56" ...... "
이걸 어린아이처럼 머리가 부드럽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여야하는지 아니면 애같다는 욕으로 받아들여야하는지 심각한 고민에 빠진 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어차피 헤타레 선배니까 별 생각없는 진심이겠거니 하고 한숨을 푸욱 쉽니다.
" .......칭찬받아도, 그다지 기쁘지 않아서요. 좋아하지만, 싫어해요. 이 머리카락. "
머리에서 손을 떼고 살짝 물러나려다 쿠당 넘어져버리는 모습에 정말 바보인가? 하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뻗어 일어나도록 잡게 합니다.
" 괜찮으세요? "
//백야가 귀엽네요. -
563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0:42:57"성격이 좋아보인다니 다행이네."
그래도 사과는 해두는 게 좋으려나? 란 생각을 하면서 나처럼이라는 말에는 살짝 늦게 반응합니다. 내가 성격이 좋은 거려나? 라고 약간 의문스러운 말을 합니다. 아 이거 자기 자신은 스스로 성격이 보통 정도라고 생각한다는 그런 거려나..?
넌 좋지 않아.. 그렇겠지.
"아. 남쪽에 가서 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산혁의 말에 무척 짖궂은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능청스럽게 말했습니아. 그래도 빈 기숙사에서 쉰다라고 하면 남쪽에 갈 수 있을지도? 라고 덧붙여 말하며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잘 마시길."
마시는 걸 잠깐 보다가 자신도 홀짝이려고 합니다. 잘 우러난 것 같은 듯해서 만족스럽습니다. -
564 그 시각, 학원나래 (2841708E+6) 2019. 1. 2. 오후 10:43:39북쪽도 슬슬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며칠 동안 계속 내릴 것 같습니다.
쌓인 눈은 제때 치우는 마루나래 학생이 됩시다! -
565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0:44:46메그: 잘 치워야겠네요-
메그주: 으. 눈. 으 지뢰밭. 으...(눈만 내리면 구르고 넘어져서 어디 다쳐오는 인간) -
566 시아 - 린페이 (4048435E+6) 2019. 1. 2. 오후 10:45:58한알못이라 린페이주 선레인 것도 나중에 알았던...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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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0:46:00눈 치우기 대신 학생들 다 불러다가 눈싸움 배틀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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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카무이 - 백야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0:48:12카무이 : 그 눈싸움 기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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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10:48:43눈 앞에서 피가 후두둑 떨어지고.
흰 머리카락이 붉게 물들고.
뚝배기 갈라진 머리통에서 아린 고통이 파도처럼 넘쳐들렀습니다.
갑자기 왜 피에 점칠된 묘사가 나오는지는 정말 의문이지만, 대상이 백야라면 납득할만 합니다. 저런 별볼일 없는 인간.
"괜, 괜찮, 푸억."
유키나가 내민 손을 잡으려다, 허우적거리도, 또 엎어집니다. 대체 뭐하는건가요, 저 인간.
"정말... 괜찮....... 은..."
이마에서 피가 또 한바가지.
괜찮아요, 어디든 개그 캐릭터는 절대 죽지 않아요. 그런 법칙입니다. 그러니까 백야가 피를 한바가지 흘리든 두바가지 흘리든 절대 죽지 않아요!
".....제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꼴값 떠네요.
"곧 있으면 동생의..... 생일이라........ 같이 동물원에 가기로 약속..........."
이 와중에 착실한 사망 플래그를 세웁니다. 네놈이 동물 비스무리한건데 뭔 동물원이에요. 그리고 동생의 생일은 아직이잖아요. 부끄러움의 극치에요. 도망가고 싶어라... -
570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0:49:27>>566 (한알못22222222
>>568 저런, 퇴장은 한 대 맞아야 가능한데(눈덩이를 준비한다 -
571 시아 - 린페이 (4048435E+6) 2019. 1. 2. 오후 10:50:14동, 서는 기상재해가 없지요... 그 나라가 없기 때문에 황사가 없어!!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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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안드레아주 ◆EGlZvxQRHA (3329179E+6) 2019. 1. 2. 오후 10:52:07맞아요 동쪽은 조금 거친 동물 칭구들만 아니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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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0:52:35사과? 산혁은 살면서 제 의지에 따라 사과를 해본 적이 별로 없었다. 항상 끝은 분쟁 아니면 싸움이었다. 아마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서 타인이 피해를 보았다는 걸 인정하기 싫은 거겠지. 그게 아니면, 사과라는 명목을 가지기 시작하면 남에게 약해보일 수도 있다는 편견 때문이던가. 어느쪽이든 산혁은 쉽게 미안하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극락조는 원래 열대지방에 사는 새니까.”
산혁은 다시 차를 몇 모금 마시고는 포크로 경단을 집어서 먹었다. 평소에는 단 걸 별로 안 먹는데, 추운 지방에서 먹으니까 맛있긴 하네.
“근데 너는 어차피 여기 오래 있으니까 방학 때 묵고 싶은 데에서 묵으면 되지 않아?”
사시사철 무난한 날씨인 동쪽이나 서쪽이라던가. 남쪽이라고 꼭 좋은 거는 아니니까 말이다.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지금 자기 기숙사를 망쳐놓은 장마 기후가 있다.
//않이 메그야.... 린넨 말고 그냥 대놓고 산혁이한테 웃기고 있네 니가 성격 더러운 걸 가지고 왜 나한테 성격 좋네 어쩌네 평가질이야 하면서 얼굴에 차 부어버려도 돼.... 산혁이 성격 더러운 거 자기도 알아....(오열 -
574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10:52:46>>562 헛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 니다....? 아니 백야는 만만한 하찮음으로 설정했는데 여기저기서 귀엽다는 말이.....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허허
카무이도 시크하면서도 나른한 면을 잘 표현해주고 계셔서 너무 보기 좋아요! 나른한 분위기의 귀여운 은발 미소녀.... (멍)
>>567 눈싸움 배틀 (반짝)
만만한 백야는 혼자 구르다가 눈에 파묻힐 운명이겠네요! (백야:시작도 안했는데!? -
575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0:52:47한알못(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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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0:53:14서쪽은 은행 열매의 습격이 있지요.
은행 밟은 다람쥐가 침입한다거나? -
577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0:54:24>>570 백야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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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0:54:29(한알못44444
헉 눈싸움 배틀 재밌겠네요!! 산혁이는 차가운 데에서 맘껏 뒹굴 수 있어서 좋아할 거 같다!! -
579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0:56:03눈싸움 이벤트(메모)
언젠가 해봅시다! -
580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0:56:37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깨를 으쓱합니다. 그리고 열대지방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 그래도 고산 쪽이기는 해서 완전 열대라기에도 애매하더라고."
그냥 극락조는 열대인 건 맞겠지만. 지금은 고산 쪽에 산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납니다.
"아 그래도 겨울 기후에 좀 많이 노출되어야 졸업하고 나서도 좀 낫지 않으려나? 해서일 거야."
그런 이유도 있고. 라고 느긋하게 말하면서도 그래도 이렇게 북쪽의 기숙사인 건 처음이었지만. 이라고 덧붙입니다.
//린넨은.. 메그 성격에 대한 느낌..? 아예 좋은 성격만은 아니라는 느낌? -
581 시아 - 린페이 (4048435E+6) 2019. 1. 2. 오후 10:59:58눈싸움을 한다!
시아 : (북쪽에 들어감(아무짓도 안했는데 10분후 기절 -
582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후 11:00:26이야압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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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1:00: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눈싸움 끝나고 다들 이글루에서 코코아 한 잔씩 하면 좋을 거에요. -
584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후 11:00:48눈싸움... 노루야캐요...(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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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1:00:56눈싸움.. 메그도 오래 살아서 버티는 거지.. 어릴 적에는 별로 못 버텼을 가능성 높.. 그리고 눈을 맞으면 빨리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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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1:01:0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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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1:01:26린카이주 어서와요!
노루야캐요 그거 아니잖아요 다 알고이찌 -
588 안드레아주 ◆EGlZvxQRHA (3329179E+6) 2019. 1. 2. 오후 11:02:27린카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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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시아 - 린페이 (4048435E+6) 2019. 1. 2. 오후 11:02:48(노루....(야캐요...(위엄짤 >>582 린카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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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1:04:45이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일어나다 다시 쓰러지고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유언 비스무리한 헛소리를 시작하는 백야를 보며 어처구니가 없는지 짜게 식은 눈으로 내려다보는 카무이. 아니마는 튼튼하니 이정도로 죽을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옷자락을 뒤져 자신의 손수건을 꺼내어 이마를 슥슥 닦아주기 시작합니다.
" 네에네에. 그정도로 사람은 죽지 않으니까, 오버하지 말아주세요. 선배. 그리고 약속은 직접 지켜주세요. 그런 말을 할 정도로 힘이 있다면 이 악물고 살아남아서 약속을 지켜주는 것이 도리랍니다. 아시겠어요? 플래그는 꺾어서 치워버리란 말이에요. "
한숨을 푸욱 쉬면서도 이 글러먹은 선배를 내버려둘 수는 없으므로 제정신을 차릴때까지 옆에서 간호해줍니다. 그보다 동생이라. 어떤 동생들일까. 하고 생각하며 바라봅니다. -
591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1:05:00어깨걸이 극락조가 고산지대에 살았구나. 또 하나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된 산혁은 메그의 말에 잠자코 고개만 끄덕였다. 옛날에는 극락조 종류들도 여러 열대우림에 분포했겠지. 지금은 예전보다 그 수가 많이 줄었을 거라 생각하니 조금 씁쓸했다.
“그럼 학교 들어오기 전에는 따뜻한 지방에서 살았나보네.”
겨울기후에 익숙해져야된다는 말을 하는 거 보니 적도 주변에서 살았나? 싶었다. 그것도 아니면 오스트레일리아 근처에서 살았거나. 산혁도 한국에서 살기 전까지는 멕시코에 주로 살아서 겨울기후에 익숙해지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아니면 졸업하고 나서 추운 데로 갈 거야?”
이름이 유럽계열 같으니까, 북유럽으로 간다던가. 그쪽이 복지체계는 잘 되어있으니까.
//아...메그 성격 얘기였군요(머쓱
그럴 수 있죠 어떻게 사람이 좋기만 해요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고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메그 부둥 -
592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1:06:16린카이주 어서와요!
않이... 왜 다들 눈싸움에서 쓰러지는 거죠! 퍼블은 산혁이 담당이라구요! -
593 시아 - 린페이 (4048435E+6) 2019. 1. 2. 오후 11:07:56>>592 시아가 첫방으로 옆구리 한방만 맞고 옷에 눈 스며들어서 하... 허헉... 추워... 마지막 입김 호오 하고 쓰러질 거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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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1:10:42아싸 카무이 방에 난로 생겨따...... 여러분 이제 카무이는 방 밖으로 나오지 않을거에여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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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메그-산혁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1:12:55"학교 들어오기 전에도 지금도 유럽 쪽에 살고 있어."
"정확하게는 서유럽-남유럽 쪽?"
다른 곳에 갈 형편까지는 안 되었거든. 사실 기후가 좋은 축에 속하긴 하지만, 춥긴 춥지.. 라고 약간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유럽 내에는 기차가 생각보다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라고 덧붙입니다.
"졸업하고 나서 어디든 취직할 때 추운 거에 약한 것보다는 괜찮은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유럽도 추울 땐 추우니까. 라고 말하고는 산혁 너는 졸업하고 나서 뭐할 건데?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
596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11:15:41괜찮아요, 약속은 안했어요! 그러니까 꺾을 플래그도 없는거에요!
...플래그 없이 끔살인거에요? 돌부리 밟고? 이건 완전 엑스트라A...
"아니요, 죽어요. 정말, 진짜, 진심으로. 특히 요즘 둘째 녀석이 제게 보내오는 그 냉정하고 쌀쌀맞은 눈초리는..."
형. 볼 때 마다 끌어안고 뽀뽀하는 짓 좀 하지마. 형이 아니마라서 뿌리치지 못하니까 가만히 있는거지, 솔직히 굉장히 부끄럽거든.
"...사춘기... 아들내미를 둔 것 같은.... 그런......."
큰형, 자꾸 같이 자자고 쳐들어오지 좀 마세요. 털 날려요.
"...............제가 살 이유가 있을까요?"
두 동생의 반항기를 차례차례 떠올리며 백야는 눈물을 삼켰습니다. -
597 이름 없음◆1gbMq.KCEs (2841708E+6) 2019. 1. 2. 오후 11:15:50보상 지급 다음주니까 다음주부터 방콕 생활 하시면 되겠군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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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페이 - 시아 (6242413E+6) 2019. 1. 2. 오후 11:23:01린페이가 아주 느릿히 마지막 발걸음을 뻗어냈다. 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는 밤바람이 조금 시려워서일지 가디건의 앞섶을 여미던 그녀가 넉살 좋은 그의 대답에 어깨를 느릿히 으쓱였다. 광희가 부르는 길이라. 이 어둡고 음습한 밤에 광희라는 말이 어울릴 성 싶었다만, 우연히 내려놓은 시선에 밟힌 들꽃들이 아름다워 그녀는 그것에 별다른 대꾸를 내놓지 않았다. 그저 여유로운 그의 모습에, 제가 기억하던 훼이 가문의 이들을 한 번 떠올리고는, 다시금 가디건을 여며내는 게 끝이었더라.
" ...글쎄, 밤이 무서워 달아났다고 해두지. "
밤공기의 매료된 남자의 넉살 좋은 웃음을 바라보며, 페이가 너른히 대꾸했다. 그녀는 시선을 옮겨 제 발끝의 꽃송이들을 한 번 훑고는 다시금 그를 바라보았다. 깊은 어둠 속 만난 이 인연이 그리 싫지는 않았더라. 야음의 말동무 정도로는 괜찮겠지. 그녀가 느릿히 눈동자를 한 번 굴리고는 다시금 제 입을 열어올렸다.
" 훼이 시아, 맞지? 훼이가의 사람은 또 오랜만이군. "
그녀가 찬찬히 그의 얼굴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훼이가의 사람이라 한다면 이따금 제 아버지와 어머니의 손님으로 본 기억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얼굴도, 훼이라는 성씨를 빼곤 이름 조차 기억 나지 않는 이들이었지만. 그녀가 시선을 낮추며 입술을 달싹였다. 낮게 읊조린 그 이름이 봄바람을 타고 보드랍게 흘러내렸다.
" 린페이, 내 이름. "
짤막한 자기 소개가 끝나자 무거운 정적이 또다시 그녀를 뭉그러뜨렸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봄바람에 눈이 녹아내리듯 그녀의 존재가 어둠에 녹아내리고 있었다. -
599 페이 - 시아 (6242413E+6) 2019. 1. 2. 오후 11:23:22흑흑 씻고 오느라 답레가 늦었어요...!! (˃̣̣̣̣︿˂̣̣̣̣ ) 죄송합니다 시아주...!! (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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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1:23:41그야 뭐어, 남동생인지 여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형이나 오빠라는 사람이 매일 반푼이처럼 하고 다니는데 어느 동생이 한숨을 쉬지 않겠냐 싶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가족이라고 하니 문득 부러워져서 웃음을 지어버리고 마는 카무이입니다.
" 저는 잘 모르겠지만, 원래 나이를 많이 먹기 전에는 서로 싸우고 하는게 일상이라고 하더라고요. 나이가 들고 여유가 생기고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니까, 늠름한 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구요? "
카무이를 위로하듯 쓰다듬어줍니다.
//가족이 없는 카무이 앞에서 가족 얘기라니 담이 크시군요 히히히히히힣 -
601 산혁-메그◆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1:31:04“독일 같은 데는 겨울이 정말 혹한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남유럽이면 몰라도 북유럽을 제외하고도 겨울에 추운 곳은 많으니까 말이다. 산혁은 유럽에 살아본 적은 없어서 메그의 말을 경청하였다. 기차 덕에 유럽여행을 하기 수월하다는 얘기는 언뜻 들은 적이 있다. 유럽에 산다고 해서 나라를 쉽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건 아니구나.
“체질 강화 같은 거네.”
익혀놔서 나쁠 건 없으니까. 산혁도 아마 멕시코로 돌아가거나 한국에서 계속 살 거지만 기회가 된다면 어디에서든 잘 살 수 있게 적응력을 키워놓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했다.
“나는 헌터를 생각하고 있긴 한데, 일단은 루카쌤한테 상담을 받아봐야 돼.”
그 말을 하고 난 뒤 그는 별안간 뭔가가 생각난 듯이 잠깐 가만히 있었다. 산혁은 그답지 않게 공중을 멍하니 응시하였다. 그러더니,
“내가 사람을 모으는 중인데, 아직 진로를 확실하게 정한 게 아니라면 같이 일할 생각 있냐? 길드처럼 수평적인 구조로 만들 거라 권위주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학교 내에서 시작할 거긴 한데, 졸업 이후에도 이어지면 일자리 창출이 될지도 모르지. 일단은 계획만 세워놔서 자세한 건 루카쌤과 상담해봐야 알겠지만. 대답은 다음번에 들을테니까 그동안 천천히 생각해봐.”
뜬금없는 말을 꺼낸 산혁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랫목에서 쉬었던 몸이 따끈따끈하게 익어있었다. 차 잘 마셨어. 산혁은 인사를 하고는 방문을 열었다.
// 산혁이 플랜을 처음 듣게 된게 메그일 줄이야....... 루카쌤일 거라 생각했는데.....
메그주 수고하셨습니다!! 막레로 봐주셔도 되고 막레 해주셔도 괜찮아요! -
602 메그주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1:32:34앗.. 막레로 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산혁주! 와 산혁이 계획을 처음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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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백야(일상-카무이)◆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11:37:42그녀의 말을 정정하자면,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닌 일방적으로 동생에게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네에, 즉, 백야는 사춘기가 되기 전에도 동생들에게 무시당하는 형이었다는 말이죠. 불쌍한 인생 같으니라고.
"네에, 전 어차피 무시당하는 형이고, 무시당하면서도 동생들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형이고, 흑, 그러니까 그런거 있잖아요, 더 사랑하는게 지는 거라고. 네에, 그런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하나 봅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며 놔둡시다.
훌쩍훌쩍 눈물을 흘리는 폼이 한 두번 해본 것이 아닌듯한 찌질함을 자랑했지만, 그건 그거고. 혼자 울다가, 혼자 진정하고, 혼자 상처받고, 혼자 상처를 회복하는건 백야에게 있어서 굉장히 자주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다시 말하자면 귀찮은 성격이라는 겁니다.
"위로해주셔서, 그리고 어울려주셔서 고마워요. 전 기숙사로 들어가 상처나 봐야겠네요."
보니까 어깨도 쿡 찍어버려서 아무래도 상의를 벗고 조치해야할 것 같아서요.
그렇게 덧붙이며 피를 줄줄 흘리면서도 꿋꿋하게 일어나는 폼이 굉장히 쓸대없이... 쓸대없어 보이네요. 별로 있어 보이지도 않아요.
"휴식을 방해해서 죄송해요. 저는... 네에, 저는 뭐.... 산책하다가 만난 길잃은 다친 표범 정도로 생각하시고 남은 여유시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랄게요."
...회복 정말 빠르네요. 백야, 멘탈 털린거 고작 10분 전 아니에요? 왜 벌써 회복합니까?
그녀에게 인사하듯 상체를 꾸벅, 기울이는 모습은 그나마 예의바른 모습입니다. 유일하게 보이는 볼만한 모습이 헤어지는 모습이라니, 참 백야도 쓸모없다 싶어요.
// 시간도 늦었고.... 음음 다음으로 막레 하시면 될 것 같아요! 'v' -
604 백야◆eGqVUZP0RM (5622733E+6) 2019. 1. 2. 오후 11:40:08아앗 그런데 카무이는 가족이 있지 않나요? 분명 과거사 시트에는 '가족의 곁을 떠나 학교로 왔다'고 되어있었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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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후 11:40:46헉 안녕하세요 갑자기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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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1:40:57노비설로 낸 건 산혁이의 플랜추진을 위함이었다!!!!.... 는 모르겠고 캐릭터의 과거는 다른 캐릭터들을 만나는 순간 과거로만 남지는 않으니까요. 이 계획이 성공으로 나아가든 그 반대로 되든 간에 계획을 진행하면서 마루나래 캐릭터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클지 보는 게 산혁주의 목표입니다 (있어보이게 말했지만 그냥 산혁이놈이 마루나래에서 얼마나 영향을 받고 성장할지가 궁금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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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1:41:49카무이주 시트수정 하셔서 설산에서 홀로 살아남은 과거사로 변경된 걸로 알아요(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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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페이 - 시아 (6242413E+6) 2019. 1. 2. 오후 11:42:43산혁주 메그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린카이주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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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백야◆eGqVUZP0RM (9859135E+6) 2019. 1. 2. 오후 11:45:09>>607 아하! 위키만 보다보니... 시트스레에 올라온건 가물가물하네요 :3<... 아이고..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 -
610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후 11:46:04안녕하세요~ 산혁주 메그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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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산혁◆1FP6S/Yutc (7692523E+6) 2019. 1. 2. 오후 11:46:37린카이주 리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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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카무이 ◆fqsBjYtfLI (4412157E+6) 2019. 1. 2. 오후 11:47:37아 위키 수정 까먹고 있었구나 (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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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후 11:49:06리하이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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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메그주 ◆uGeaQkdIyI (6157447E+6) 2019. 1. 2. 오후 11:49:32다들 어서오세요-
메그는.. 그다지 특별하진 않은 과거사지요(고개끄덕) -
615 페이 - 시아 (6242413E+6) 2019. 1. 2. 오후 11:50:43린페이주는... 잠시 일이 생겨서....((보글보글))
흑흑 시아주 돌아오는대로 바로 답레 남겨둘게요...!! 혹시라도 기다리실까봐...!!(˃̣̣̣̣︿˂̣̣̣̣ ) -
616 린카이 ◆aTfCB8lRxw (0953427E+6) 2019. 1. 2. 오후 11:57:17린카이는... 못난 오너를 둔 린카이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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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시아 - 린페이 (4048435E+6) 2019. 1. 2. 오후 11:59:30훤히 뚫리고 실 두어가닥으로 접붙였을 뿐으로 보이는 단출한 신발을 땅에 쓸면은, 그 여백의 공간으로 생록의 잔디들이 촉촉하게 발등을 쓸었다. 제 딴이라면 황금에 물기가 잔뜩 너울거리는 달빛이 참으로 영롱하고 또, 그녀의 양태가 자연물의 색채에 녹아들어 혼탁해지는지라, 제 눈을 명확케 하고자 한 걸음, 두 걸음의 조심스런 발을 내딛던 이유라. 밤이 무서워라, 나도 그랬지. 달맞이꽃과 초목과 개골대는 시냇물과 눈부신 별 밤이 없었으면 나도 그랬지.
"달아났다니 흥미로운걸. 이 한복판은 밤의 야경이 한껏 짙지 않던가?"
무서워 마지않은 밤이라면 그 무슨 밤이런가, 이런 호기심을 내포하고 있었지만 그저 은근히 이어지는 뒷말만 덧붙일 뿐에 직접 물어볼 자신은 없었다. 그는 허공에 손짓하여 미미한 물방울을 흩뿌렸는데, 하나하나에 월광의 편광들이 맺힌 물방울은 연신 격정적으로 몸짓을 하며 달에 홀린 듯이, 광기에 사로잡혀 발광을 하고 안달을 내는 양 떨며 땅으로 떨어진다. 린페이가 바라보던 들꽃의 총천연색 꽃잎의 위로, 물안개가 그 위에서 달이라도 머금은 듯이 명멸했다.
"우리집 사람들을? 그거, 좋은 경험이지는 않았을텐데."
보랏빛 눈은 허공으로, 말하는대로 떠오르는 허상들을 회고하는 듯이 하늘 저만치 어딘가를 가리켰으나 이따금은 제 빛깔을 확연히 뽐내이며 그녀의 모습을 살폈다. 윤기가 가득한 머릿칼, 순백 외에 형언할 길이 없는 피부, 밤에서 더욱 돋보이는 호박색 눈, 아리따움의 사전과 같은 외견이었는데, 글쎄, 그는 단번에 린페이의 이름을 떠올렸다. 이후에 그녀가 직접 말하긴 했으나.
"내 이름은 이미 아니 소개할 기회가 없겠고… 우선 좀 앉을까?"
정남에서 가장 최서향으로 걸어온 길이 적당히 차고 오래여야지, 실로 그는 무의식에 취하여 걸음을 이어붙인 이래로 몽롱함에서 깨어나자, 발에서부터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다. 그렇기에 밤도, 말도 길어질 예감이 들어 앉을 구석을 찾았는데, 평소라면 맨바닥에 앉아도 유감이 없을테지만 그러기엔 상대를 세우거나 바닥에 앉힐 노릇이니, 조금 걷더라도 몇 걸음 옆에 공공으로 비치하였을 탁자와 의자를 가져와 마주보게 놓으며 먼저 앉았다. -
618 산혁◆1FP6S/Yutc (3788312E+5) 2019. 1. 3. 오전 12:00:50린페이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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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시아 - 린페이 (7165505E+5) 2019. 1. 3. 오전 12:02:13>>615 앗앗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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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전 12:03:37다녀오세요 린페이주- 씻고 왔더니 벌써 1월 3일..(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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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전 12:05:08>>620 (현타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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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린카이 ◆aTfCB8lRxw (7467072E+5) 2019. 1. 3. 오전 12:07:48와... 벌써 3일이라니...(현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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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전 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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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전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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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전 12:11:39(또잉?
와.... 뭔가 헌터 느낌 팍팍 나는 마크네요! -
626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전 12:12:15와아.... 헌터 느낌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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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산혁◆1FP6S/Yutc (3788312E+5) 2019. 1. 3. 오전 12:12:26와! 헌터마크!!! 저거 달고 있으면 진짜 저세상 존멋이겠네요 디자인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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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전 12:14:25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원용이지만요! 그래도 어장 제목은 헌터즈니까 상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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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전 12:14:38저거 이제 어깨랑 팔꿈치 사이에 달고 코트 펄럭이면서 걸어가면.... (뽕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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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전 12:16:41>>628 학원인데 이렇게 간지가...! (눈부빗 일단 씻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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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전 12:18:10길드 마크는 나중에 따로 만들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녀오세요! -
632 린카이 ◆aTfCB8lRxw (7467072E+5) 2019. 1. 3. 오전 12:25:23헉 너무 멋있다...!!!!! 진짜 헌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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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전 12:42:42고마어요! 정작 헌터쪽은 둥글둥글한게 나올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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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페이 - 시아 (2060941E+5) 2019. 1. 3. 오전 2:10:01유려한 달빛이 맞닿은 린페이의 머리칼이 부드럽게 반짝였다. 달빛이 타고 흘러내린 듯 청아한 흑색의 머리칼은 또다시 불어오는 밤바람에 흩날리고, 다시 제자리를 되찾을 때 즈음, 그녀가 나지막히 입을 열며 대꾸했다.
" 이곳은 들꽃도, 동물도, 사람도 있는 곳이니 무서울 게 없지. "
가벼운 대답이었다. 말의 의중을 파악하고도, 아주 얕게 얼버무린 대답. 그녀의 눈이 달빛과 닿아 그 색이 명확하게 빛났다. 그 호박빛 눈동자의 끝은 당신을 향해 부드럽게 흘러내렸다. 가볍게 건넨 말에서 돌아온 그의 대답에 그녀가 가벼운 웃음을 지어올렸다. 초승달을 닮은 입꼬리의 호선은 달이 어둠에 지듯 금세 사라지고 말았다만, 그녀는 옅은 미소 뒤로 봄바람을 곱씹듯 부드럽게 말을 이어냈다.
" 글쎄, 어땠더라. 나는 멀뚱히 지켜본 기억밖엔 없어서. "
생각을 되짚어보면 유년기의 기억이라곤, 그저 잘 장식된 인형처럼 사람들을 바라본 기억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훼이가 사람들에 대한 기억 또한 그러하겠지. 그 끝이 닿지 않는 시아의 시선을 쫓던 그녀의 눈동자가 보랏빛 눈동자를 향해 굴렀다. 자신의 빛을 확연히 내뽐는 눈이 어쩜 밤하늘의 별과 같다고 생각되어, 그가 다시 입을 열 때까지 시선을 옮기지 않았던 것같았다.
앉자는 그의 말에, 페이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응수하고는 목제 의자에 가볍게 걸터앉았다. 한기가 내려앉은 의자를 통해 식어내린 밤공기의 온도가 그대로 전해졌다. 이윽고, 한 밤의 정적을 충분히 즐긴 둘 사이에서 먼저 입을 연 건 저 멀리 허공에 시선을 파묻고 있던 린페이였다.
" 밤이 길어지겠네. "
너른히 내뱉은 말이었다. 하늘에 높이 떠올라 외로히 빛나는 달을 보며 눈꺼풀을 깜빡이던 그녀는 시선을 거두어 그를 바라보았다. 달이 함께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니, 감사한 밤이 아니겠는가. 그녀의 눈이 초승달처럼 부드럽게 접혀들었다. -
635 페이 - 시아 (2060941E+5) 2019. 1. 3. 오전 2:10:54시간이 늦어서...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٩(×̯×)۶
린페이주는 이만 자러 갈게요! 모두 좋은 꿈 꾸세요!! -
636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전 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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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전 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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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이름 없음◆1gbMq.KCEs (9111408E+5) 2019. 1. 3. 오전 2:58:00아 위키 조금 손봤는데 좋네요. 역시 뭐든 정리를 잘 해야 해(끄덕(셔터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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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1:55:23(덤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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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시아 - 린페이 (7165505E+5) 2019. 1. 3. 오후 3:05:58"밤을 지새우기에 심심하진 않겠네."
그는, 빙그레 웃었더라. 제 의중이 알아채인지도 아는지 모르는지 순진한 웃음으로 화답할진데 사실 어찌 그라고 얼버무린 어조 뒤의 심중에 미지할런가, 다만 안대도 무엇이요 응할 연고가 있을지니 하고 공연히 되뇌어 볼 뿐일테지. 그러니 그는 순전히 그녀의 달 꼬리마냥 기울어진 입매를 이어받아, 한편 무념무상인 양 보이듯이, 순박한 미소로 화답하였다.
"그쪽은 만나보기라도 한 반면에 나는, 린페이라는 사람을 대면하는건 지금이 처음이라 조금 창피하네. 신기하기도 하고."
어디서 들었더라, 어디서 보았더라, 한 옛날에 온갖 잡스러운 소문들에 파묻혀 살 적에 알게된 면면이던가. 그 기억도 이미 초라하게 불을 밝히다 승화한 별별 희뿌연 연무와도 같아서 그녀를 뚜렷이 기억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먼지처럼 바래진 과거 사이로 대번에 이름 몇 자를 떠올리고 인상을 끄집어 내었던 것은, 특히 범상찮은 외양이나 기품이 그 예전에도 눈에 박혔나보다.
밤은 깊어지고 별들이 구름에 끼어 제 빛을 온전히 현현하기엔 뭉게뭉게 푸른 뭉치로 하늘을 밝혔고, 이런 경관과 호흡에는 감히 원컨대 꽃잎 띄운 술 두어잔에 이 얼굴을 비침이 참 좋으련만, 스치우는 바람에 눈만 끔뻑이며 입만 다시며 린페이가 먼저 운을 떼기를 기다렸다.
"이런 밤이야 길어도 환영이지.… 서로 아니마도 소개했음 싶은데, 혹시 내 아니마에 대해서도 알던가?"
둘 간에 이름은 진즉에 알던 입장이었지만 과연 서로간의 어떤 아니마를 담았는지는 모를 듯한 직감이었다. 묵묵하게 시간만 보내려니 적적하기도 하여 린페이의 호박빛 눈이 저를 향하자 불쑥 입을 뗀 것이다. -
641 이름 없음◆1gbMq.KCEs (5609356E+5) 2019. 1. 3. 오후 5:39:57으어 졸린 목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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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안드레아주 ◆EGlZvxQRHA (3549715E+5) 2019. 1. 3. 오후 8:16:23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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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8:22:2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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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9:04:13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진단이라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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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9:04:57진단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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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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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9:08:14안녕하세요 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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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9:12:50셀피.... 너무 어려워요... (흐으릿 메그도 셀피로 보니 퇴폐미도 있지만 더 귀여워 보이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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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9:15:16어.. 퇴폐미는.. 외관이 다하죠. 성격은 퇴폐스럽지 않아서 다행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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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9:24:16주전부리로 은행 볶아왔는데 귀여운 드림셀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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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9:25:14안녕하세요 레주-
나름 열심히 만들기는 했는데 묘하게 만족스러운 듯 만족스럽지 않은 느낌이네요.. 뭐 셀피는 화려한 옷일 때 꽤 괜찮은데 메그 성격상 그런 거 입을 리가 없... -
652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9:26:59드림셀피는 뭔가 다들 반짝반짝거리고 화려하고 그러니까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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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9:29:03캐주얼계가 꽤 부족하긴 하더라고요.. 사실 그런 걸 메그도 싫어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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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9:36:04그래도 이렇게 조합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드림셀피!
오늘은 조용하네요. -
655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9:38:43그러게요.. 다들 연초고... 목요일인 것도 한 몫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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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9:39:39일주일이 끝나가긴 하는데 아직 정말 끝나진 않아서 슬픈 요일이죠.
토요일은 이벤트인데 다들 오시면 좋겠네요. -
657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9:39:56목요일은 애매한 날이니까요... 어서오세요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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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9:40:36안녕하세요 제가 왔습니다!(화려한 스테이지에서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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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9:42:36>>658 와아아아아아아아! (환호(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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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9:45:28이번주 토요일에 수업 나가고, 다음주 평일에는 수업 연장선 겸 해서 간단하게 눈싸움을 하거나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시간 좀 지나서 서로서로 어느정도 알게 되면 장기자랑이나 진실게임을 해봅시다(메모 -
661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9:52:23장기자랑....! (반짝) 시아는 거북으로 변해서 윈드밀 추기를 잘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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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9:54:09와아아아.. 장기자랑...
극락조 구애의 춤은 출 수 있을까..(메그: 안해요.)
메그: 차라리 노래나 인간 모습으로 춤이면 춤을 추지.. -
663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9:54:22장기자랑 이벤트에서... 시아가... 거북이 윈드밀......(메모(메모(메모(메모(메모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664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9:54:43>>662 제 점수는!
3개월 후에 밝혀집니다! -
665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9:58:07뒤집어진 거북이 일어날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처럼 보여도 윈드밀입니다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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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9:58:46>>662-664 평가가 너무 길어...! 광고만 3개월을 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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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04:00맞아요 3개월이면 세계도 구하는데 말이에요;; 누가 저렇게 길게 잡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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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10:04:01평가 길엇..?
으... 완전 녹는 중...(하느작) -
669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04:47이런 날에는 역시 전기장판에 이불 덮고 누워서 녹아내리는게 좋죠(같이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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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10:05:22그렇죠.. 그렇습니다!(녹아내려서 섞이지 않도록 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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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06:55그거군요 저 알아요 인류보완계획이라고 하는 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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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10:07:50>>667 않이 진짜 누구죠...;; (지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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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10:09:20>>668 (청소기(호로로로로로로로로로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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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14:00>>672 그러게요 누굴까요(시선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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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0:18:15시므시므시므시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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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21:17어서와요!
손 비는 누군가가 계시면 일상은 어떠신가요! -
677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0:22:27손 비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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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25:59엣 아무도 안 계신가요...? 그럼 30분까지 기다려보고 안 계시면 저랑 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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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10:28:14앗. 다들 어서오세요...(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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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0:29:03>>679 메그주 많이 녹아계신데 돌리실 수 있으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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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10:30:14앗 카무이주 어서오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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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10:38:16돌리는 건 조금 무리일 것 같아요.. 죄송함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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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0:39:36힝힝 ㅠㅠㅠ 그러면 다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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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시아주 (7165505E+5) 2019. 1. 3. 오후 10:41:50손은 비지만 오늘 일찍 잘 것 같은데...! 괜찮다면 전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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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0:45:16>>684 으아아앙 일찍 주무실거면 괜차나여 캡틴 없으면 저도 일찍 자는걸로 하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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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47:46오늘은 다들 피곤하군요 하긴 목요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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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0:53:00>>686 그런 의미에서 캡틴을 빼앗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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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55:03>>687 좋습니다! 누구를 드리고 어디서 만나서 무엇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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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0:55:49>>688 메이랑 진로상담.....? 카무이는 하고싶은 것도 없고 해야하는 것도 없는 아이라 선생님의 교육적 지도가 필요해여 힝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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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0:59:29>>689 하긴 카무이도 할 나이긴 하죠... 모두가 진로 상담을 하다니 뭔가 고3 담임쌤이 된 기분이네요.
그럼 선레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2. = 1
캡틴 카무이주 -
691 이름 없음◆1gbMq.KCEs (2322089E+5) 2019. 1. 3. 오후 11:00:18저네요! 메이는 지금 아마 털갈이 때문에 호랑이 모습으로 있을 텐데 1동 1층으로 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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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1:02:27>>691 네네 메이가 불렀다는걸로 부탁드려요 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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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메그주 ◆uGeaQkdIyI (1205496E+5) 2019. 1. 3. 오후 11:07:19(관전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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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메이-카무이 (2322089E+5) 2019. 1. 3. 오후 11:08:36그 시기가 찾아왔다. 완전히 환상종인 다른 사방신과는 다르게 현존종과 어느정도 걸쳐 있기에 견뎌내야 하는 그 시기 말이다. 다른 말로는 털갈이라고도 한다.
메이는 나중에 청소하기 쉽도록 1층까지 내려와서 창문을 죄다 열얻고 호랑이 모습으로 쉬는 중이다. 그래도 이번 털갈이가 끝나면 날렵한 여름털로 돌아오겠지. 오늘 학생 상담 있는데 이 모습으로 괜찮을까. 음. 아마 괜찮을 것이다. 아마도...... 상담은 시간 있을 때 해야 하니까.
문은 들어올 수 있게 반쯤 열어놓은 상태다. 문 밖으로 가끔 큼지막한 흰색 털뭉치가 굴러간다. 흡사 서부 영화에서 나오는 회전초 같은 모습이다. 나중에 청룡한테 부탁해서 바람으로 싹 날려버려야지. -
695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1:16:31자신의 방 문틈에 꽂혀있던 쪽지 ㅡ 진로상담이 있으니 자신의 방으로 찾아오라는 ㅡ 를 보고 9동부터 1동까지 한참을 걸어 도착한 메이의 방. 문과 창문이 온통 열려있는건 물론이요, 큼지막한 털뭉치까지 문틈으로 굴러오자 대충 방 안의 상황을 파악했는지 한숨을 푸욱. 소중한 옷을 털투성이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고 고민하다, 어쩔수 없이 숄과 망토를 벗어 문 옆에 걸어두고는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 실례합니다. 들어갈게요. 메이 선생님. "
커다란 몸집의 백호를 금방 발견하고는, 쪼르르 달려가 그 풍성한 털에 푸욱 몸을 묻습니다. 많이 추운 모양이군요. -
696 메이-카무이 (2322089E+5) 2019. 1. 3. 오후 11:22:35"예...... 이런 시기지만 상담은 이를 수록 좋으니까 불렀습니다. 들어오세요."
카무이가 털에 파묻히자 메이는 방에 길게 누워서 가끔 꼬리 끝만 까딱거리거나, 귀를 팔랑거리는 작은 움직임만 보일 뿐이다. 아니마 모습이 커서 그런지 불편하진 않은 것 같고, 오히려 카무이가 불편할까 그러는 모양이다.
"카무이도 슬슬 졸업 이후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지요. 바깥에서 무엇을 할 지,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말을 마치고 카무이를 보며 작게 푸릉, 하고 소리를 낸다. 능력인 번개와 금속은 이런 털 날리는 상황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었기에 여전히 주변은 털이 가득하다. 주워다가 직물을 짜도 될 정도로. -
697 카무이 - 메이 ◆z/I0nxJ/2A (1079408E+5) 2019. 1. 3. 오후 11:30:56" 후으으으..... "
아무래도 자신의 망토와 숄이 제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커다란 몸집인만큼 푹신푹신한 메이의 품도 충분히 만족스러운지 기분좋은 소리를 내는 카무이. 그러다 메이의 말에, 살짝 고개를 들고 잠시 눈만 깜빡인다.
" 무엇을 할지, 말인가요? "
고개를 이리 꼬고 저리 꼬며 생각해보지만, 역시 딱히 떠오르는게 없는지 도리질을 한다. 하고싶은 것이라. 그런게 내게 있었던가.
"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는걸요. " -
698 메이-카무이 (2322089E+5) 2019. 1. 3. 오후 11:41:33환기를 위해서 창문이 모두 열린 상태긴 하지만 아직 겨울털이니까 그리 춥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메이는 카무이를 그대로 두고, 가끔 꼬리만 움직이는 정도로 행동을 제한한다.
"내년이면 졸업반입니다. 그 후에는 바깥 세계에서 평생을 보내야 합니다. 무언가는 해야 하겠지요."
하고 싶은 것이 없다고 해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사방신이야 과거가 어떻든간에 학원나래 선생님이라는 정해진, 하지만 비교할 걸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안정된 길이 있지만 학생들은 아니니까.
"무엇이 하고 싶다고 해도 학원에서는 최대 1년 정도의 생활을 보장해줄 수 있습니다. 교육기관을 수배할 수도 있고... 흥미가 가는 직업이 있다면 방학 동안 체험할 수도 있겠지요."
졸업 후에도 1년은 보장되는 셈이다. -
699 카무이 ◆fqsBjYtfLI (1079408E+5) 2019. 1. 3. 오후 11:45:42" 졸업반..... "
벌써 그렇게 되었던가. 편지를 손에 쥐었던 그 날이, 어느샌가 이토록 먼 것이 되어버렸다. 자신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몸이 자라고 세상을 보는 눈도 조금은 달라져버렸다. 추운 것을 싫어하는건,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 .....뭘 할 수 있을까요. 저는. "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해본 것이 그다지 떠오르지 않았다. 서바이벌 생활이라면 그럭저럭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직업으로 가지기에는 조금 곤란한 것일테지.
" ......교육기관도, 하고싶은 것을 찾아야겠죠? " -
700 메이-카무이 (2322089E+5) 2019. 1. 3. 오후 11:53:48"하고 싶다면 거의 무엇이든 할 수 있겠죠. 가장 가까운 직업은... 많은 아니마가 선택하는 '헌터'가 있네요."
몇 년도 전부터, 언제나 학원에 있었던 것 처럼 상담을 하고는 있지만 할 때마다 놀라곤 한다. 성장해서 떠나다니. 이 닫힌 세계에서 언제까지나 함께 할 대상은 역시 같은 사방신 뿐인 걸까.
하고 싶은 것, 이라는 말에 메이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고 싶지 않은 것까지 하기에는 너무 짧은 생이다. 특히 아니마라면 그림자의 공격으로 평균 수명이 더 낮으니까.
"이번 학기에는 하고 싶은 걸 먼저 찾는 게 어떨까요? 상담은 그 다음에 계속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
701 카무이 ◆fqsBjYtfLI (7855445E+5) 2019. 1. 4. 오전 12:00:24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에 잠긴다. 하고싶은 것. 그 집으로 돌아가는 건 싫다. 춥고, 외롭고, 새하얀 기억이 가득한 곳은. 헌터를 하기에는, 자신은 너무 겁쟁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의무감으로 움직이기에는 마음이 약하니까.
" .....고민해볼게요. "
언제까지고 학생으로 남을 수 없다는 것은 자신도 잘 알고 있기에,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며 방을 이러저리 둘러본다.
" .....털 청소, 도와드릴까요?" -
702 메이-카무이 (2263406E+5) 2019. 1. 4. 오전 12:09:52"고민이 끝나고 나서 다시 상담 일정을 잡겠습니다."
봄 학기가 아니라 가을 학기도 있고, 내년도 있으니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메이는 그리 말을 덧붙이고 나서 청소라는 말에 카무이랑 비슷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여전히 털이 참 많다. 이대로 루카라도 오면 그대로 아파트 하나가 사라지지 않을까, 할 정도로.
"괜찮습니다. 털갈이 기간 중이라서 어차피 치워도 조금 지나면 다시 이렇게 될 테니까요. 끝난 다음에 청룡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그리고 학생에게 청소를 시키기에는 너무 양도 많고, 미안했다. -
703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전 12:23:52메그베눌 :
193 타인과 자기 자신 중 어느쪽에게 더 엄격하나요?
자기 자신에게 더 엄격합니다!
300 돈을 빌려야한다면 누구에게 빌릴까요?
돈을.. 돈을 굳이 빌려야하는 상황을 안 만드려고 애쓰겠지요. 일단 친한 이들에게 갚는 것을 전제로 조금씩 빌리려고 하지 않으려나요..?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예의바른 편에 가깝습니다. 예의바를 수 밖에 없다라기보다는 교육적인 면도..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저는 오늘은 이만 자러 가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
704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전 12:26:37잘자요 메그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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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페이주 (1734208E+5) 2019. 1. 4. 오전 12:33:59아 현생 진짜...(울먹) 시아주 죄송합니다 답레 가져올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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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전 12:35:04아이고 현생(눈물)
페이주 어서와요! -
707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전 1:09:02카무이주 혹시 주무시나요...? 괜찮으시면 저거 막레로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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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카무이 ◆fqsBjYtfLI (7855445E+5) 2019. 1. 4. 오전 1:11:17기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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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카무이 ◆fqsBjYtfLI (7855445E+5) 2019. 1. 4. 오전 1:11:31휴 장판의 마력은 위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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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카무이 ◆fqsBjYtfLI (7855445E+5) 2019. 1. 4. 오전 1:13:49이따금 뿜뿜 털갈이를 하는건 여우인 자신도 마찬가지지만, 몸이 커서인지 스케일이 다른 털 양에 조금 질린 얼굴이 되어버린 카무이. 대충 손으로 바닥을 훑기만 했는데 손 끝에 집혀나오는 털을 보고 쓴웃음을 짓는다.
" 힘내세요. 선생님. "
하고싶은 것을 찾으려면, 우선 좋아하는 것 부터 찾는게 좋을까. 조금은 달라진 마음으로,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
711 페이 - 시아 (1734208E+5) 2019. 1. 4. 오전 1:14:15" 그런가... "
린페이가 길게 숨을 뱉어내며 대꾸했다. 희미하게 늘어지는 말꼬리는 그 누구도 모르게 하늘의 별이 되어 사그라진다. 아무 것도 없는 어둠보다야는 낫겠다만 재미있는 말동무를 만났으니 어디 어련할까. 내일이면 또다시 도망치고 싶은 밤이 될 게 뻔하였으나 이 시간이 그리 싫진 않은 그녀였다. 밤이 길어진대도, 나쁠 건 없겠지. 그녀가 느릿히 미소를 머금었다. 그녀는 허공을 주시하며 하늘을 한 번 훑는 듯 싶더니, 뒤이은 그의 대답에 느릿히 고개를 까딱였다.
" 나를 처음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지. 당황하거나, 신기해하거나. 이젠 익숙해. "
가볍게 던진 농이었다. 그녀또한 자신의 이름이 어느정도의 값어치를 하는 지 아주 잘 알고 있었으니. 자신만만한 표정을 덧붙이며 장난스런 웃음을 옅게 펼치던 그녀는 탁자 위로 손가락을 가볍게 퉁기더니 이내 고개를 틀어 새카만 밤하늘을 응시했다. 밤바람이 차고 부드러운 밤이었다. 달빛이 어둠에 뭉그러지는 밤. 그럼에도 온화하고 달큰한 그 빛결이 너무도 보드라워, 차마 눈을 뗄 수가 없는 그녀였다. 모든 밤이 이러했더라면, 어제도, 내일도, 아주 먼 과거에도. 그녀의 눈꺼풀이 가볍게 감겼다 떠올랐다. 밤바람에 스친 귀끝이 시려워지는 순간이었다.
" 으응, 아니... 당신의 아니마가 궁금하네. "
그녀가 낮게 읊조리며 고개를 저어냈다. 아니마라, 새카만 깃털을 닮은 제 머리칼을 한 번 쓸어내리며 가볍게 대꾸하던 그녀의 눈동자에 호기심이 비치는 순간이었다. -
712 페이 - 시아 (1734208E+5) 2019. 1. 4. 오전 1:14:28아아 새해 싫어.... ((바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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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전 1:28:17앗 오셨잖아?? 전기장판의 마력 인정합니다(끄덕
그럼 저걸로 막레 할까요?
>>712 현생이 덕질에 방해 안 될 정도로 존재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714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전 11:59:02현생....(주륵)
잠깐 갱신합니다아... -
715 이름 없음◆1gbMq.KCEs (8123418E+5) 2019. 1. 4. 오후 3:20:58매일매일 너무 졸리네요
현생이란 무엇인가... -
716 시아주 (3545102E+5) 2019. 1. 4. 오후 6:08:07그래도 오늘은 불금이잖아요! 내일은 이벤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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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이름 없음 (1340501E+5) 2019. 1. 4. 오후 6:17:15여기저기 털갈이로 고통받는 모습이 보여서...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주작씨가 털갈이 하게 되면 굉장히 위험한게 아닌지, 라고 생각하며,
갱신합니다! -
718 시아주 (3545102E+5) 2019. 1. 4. 오후 6:20:42>>717 깃털갈이....? 극레어템 피닉스의 깃털을 누구나 획득할 수 있는 기회! (???(그냥 불바다
어서오세요! -
719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6:22:43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그러면 현무랑 청룡은 허물인 건가...(농담) -
720 이름 없음 (1340501E+5) 2019. 1. 4. 오후 6:23:44새도 털갈이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정보를 보고 덜컥 생각나버린..
안녕하세요! -
721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6:24:32새도 털갈이를 하죠...그리고 가시깃을 건드리면 너는 이미 피가 터져있ㄷ..(반은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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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이름 없음 (1340501E+5) 2019. 1. 4. 오후 6:25:30>>719 용의 허물.... 뭔가 어느 게임에서든지 레어템으로 본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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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6:26:37나머지 셋은 딱히 그런 건 없어서 백호가 털갈이 할 때마다 '저런......'하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털갈이가 없다는 것... 그것은 바로 환상종의 특권...
다들 어서와요! -
724 이름 없음 (1340501E+5) 2019. 1. 4. 오후 6:28:43백호님.... (눈물)
봄이 되면 마루나래에 털 대란이 일어날 것 같아요. 아니, 사람의 모습으로만 다니면 딱히 그렇지도 않을려나 싶기도 하고...... -
725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6:30:39다들 안녕하세요-
아. 그건 좋겠네오.. 아마도 머머리가 생존에 필요하지 않는다면 보통은 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솔직히 개나 고양이만 봐도... -
726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6:31:19호수 위에 둥둥 뜬 털을 건져내야 한다거나......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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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시아주 (3545102E+5) 2019. 1. 4. 오후 6:40:02시아주의 집도 지금 오만 개털이란 개털이... (풰풰퓃
파충류 아니마라도 허물 갈이를 할까요? -
728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6:47:38아마 하지 않을까요? 귀찮으시면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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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린카이 ◆aTfCB8lRxw (6949142E+5) 2019. 1. 4. 오후 7:07:44(다그닥다그닥)
이 쪽 오너분께서 주문하신 린카이주입니다.
갱신! -
730 시아 - 린페이 (3545102E+5) 2019. 1. 4. 오후 7:19:06"그래서, 난 즐기고 싶은 건 모두 즐기고 싶어. 곧 졸업반이 머지 않았는데 아쉽지 않도록."
풀, 잔디, 녹음, 근방의 절경이나 제 아는 인연들, 별들에 이것을 투영하며 물기 어린 눈으로 하늘을 치켜보았다.
기껏해야 1년 남짓이 흐른다고 사람이 바뀌진 않을테다. 시아도 명명백백히 지각하고 있는 점이다. 그러나 그 시간마저 지나고 나면, 그 때는 학원에서의 정회며 풍류며 다 한낱 옛 일로 돌아서고 말진데, 매일 밤마다 후의 아쉬움과 미련을 상기하면 콕콕 가슴이 저릿한 기분이 들기도 하여 오늘의 밤 산책도 그런 이면에서 도피하고픈 마음이 없지는 않았던 것이다.
"익숙해 진다니, 참 그것도 그렇네."
농임을 알고 저도 따라 흐릿한 미소를 머금으며 문득 페이의 머리카락에 눈이 갔는데, 저도 장발에 길게 늘어뜨린 머리로 일견 좋든 아니하든 정평이 났거늘, 눈 앞의 그녀는 고운 비단을 연이어 이어붙인 품위가 있었다. 제게 있어서는 금빛 화려한 머릿칼일 뿐임에 반해, 저 쪽은 이처럼 달빛 호화로운 날일 때면 수묵화의 한 폭으로 빛날테니까.
"그럼 잠시 실례."
자리에서 한 세걸음 쯤은 걸었을지, 한 가운데로 걸어가서는 피부에 그늘이 돋고, 능력인 물을 안개처럼 퍼뜨리며 바다거북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비록 제 맘대로 헤엄칠 수 없는 뭍이려니 하고, 찬 밤 공기가 몸을 뒤흔들어 도무지 오래토록 변신이 불가하여 금세 사람으로 돌아왔건만은. -
731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7:19:17어서오세요 린카이주!
그러고보니 린카이는 뿔갈이를 하려나요..(쓸데없는 궁금증) -
732 시아주 (3545102E+5) 2019. 1. 4. 오후 7:20:22헥... 헥.... (탈진
어서오셔유!! -
733 린카이 ◆aTfCB8lRxw (5210488E+5) 2019. 1. 4. 오후 7: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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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린카이 ◆aTfCB8lRxw (5210488E+5) 2019. 1. 4. 오후 7:27:02Q:린카이 앞에서 과자 갖고다니면 소매치기 해가나요?
린카이:혹시 그거 나라 공원 사슴들 얘기 하시는거에요?
뻘하게... -
735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7:36:23으아어 저녁 먹고 왔어요!
>>734 나라 공원 사슴 정말... 무서워요... 진짜로...... -
736 린카이 ◆aTfCB8lRxw (5210488E+5) 2019. 1. 4. 오후 7:41:43>>735
맛저!
맞아요 깡패 수준이라던데... 막 머리였나 뿔로 들이받는데요... -
737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7:44:07>>736 거기서 파는 사슴센베 없으면 소 닭보듯 해서 쓰다듬을 수도 있는데 센베가 보이면 정말 무서워져요(떠올림(바들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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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7:50:12무시무시하다.. 나라 공원 사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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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린카이 ◆aTfCB8lRxw (5210488E+5) 2019. 1. 4. 오후 7:52:31>>737
캡틴... 굉장히 무서웠겠어요...(쓰담쓰담
사슴 안그렇게 생겨서 깡패인거 너무 배신감 느껴집니다... 물론 착하게 생겼다고 다 착해야하는 법은 없지만... -
740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7:54:35그래도 그 공원에서 사슴 보고 걷고 신사도 구경하고 그러다보면 좋아요. 이번 벚꽃철에 한 번 더 가고 싶은데 그러려면 일단 알바를 구해야 하는군요(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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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8:17:04여권부터 만들어야 하는데...(흐려짐)(알바도 해야하는 건 둘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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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린카이 ◆aTfCB8lRxw (5210488E+5) 2019. 1. 4. 오후 8:22:08>>74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캡틴!(찡긋 -
743 시아주 (3545102E+5) 2019. 1. 4. 오후 8:23:59으야아아아ㅏㅏㅏㅏㅏㅏ압!! (와장창(콰장창
밥 먹고 왔습니다. -
744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8:29:53>>741 (눈물
>>742 좀 많이 걷게 되긴 하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743 어서와요! -
745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8:46:15다들 어서오세요-
갸아아악.. 짤막하게 일상 돌리실 분..? -
746 시아주 (3545102E+5) 2019. 1. 4. 오후 8:54:45흠... 저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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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8:57:36시아주랑요? 그것도 나쁘지는 않죠! 천천히일거니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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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시아주 (3545102E+5) 2019. 1. 4. 오후 8:58:44그럼 선레를 정할게요! .dice 1 2. = 2
1. 시아주
2. 메그주 -
749 메그주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8:59:20만나고 싶은 장소나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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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시아주 (3545102E+5) 2019. 1. 4. 오후 9:00:24뭐든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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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00:28오 일상인가요(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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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03:42참 여기서도 알리는 거지만 시트는 스토리의 특점 지점을 넘어가는 순간 닫을 생각입니다.
아직 극초반이지만 다같이 끝까지 가면 좋겠네요! -
753 메그-중앙쯤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9:03:51메그는 지붕보수를 완전히 끝내고 나서 북쪽 말고 중앙 쪽으로 향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식사를 중앙에서 만들어먹는다는 말이 있던 기분입니다. 그건 그렇고 가끔은 이렇게 앉아서 하늘을 보는 것도 무척 낫네요.
한가롭게 가져온 과자를 냠. 하고 먹고 있자니. 학생들이 간간히.. 아니 사실은 별로 안 보였습니다. 천천히 그나마 보인 학생들에게 인사를 해줍니다. 와아. 안녕안녕!
"누구랑 같이 재미있게 놀 수 있으려나-" -
754 메그-중앙쯤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9:04:09오오.. 다들 끝까지 잘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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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09:30"몹시 심심해."
하느작하느작 방 구석을 굴러다니다 이래선 안된다, 바깥 공기라도 쐬고, 뭐라도 무료함을 달랠 방법을 찾고 오자는 생각이 들어 무턱대고 중앙을 향해 걸었다. 한 둘씩 걸어가는 학생들, 예사 아는 얼굴도 있더라만 다 스쳐지나가고 나니 한가운데서 누군가가 유유자적 과자를 먹는게 보였다.
"재미하면 또 나지. 내가 만능 엔터테이너거든."
응? 누가? 누가 그렇게 생각한담? 정말로 유미주의자의 자부심이 치솟는 인간이다. 시아는 자연스럽게 메그의 말에 화답하며 맞은 편에 앉았다. -
756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10:03기존 인원 이탈 같은 걸 생각해보면 캡틴 입장에서는 반쯤 도박수긴 한데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는 쌓이고 이해는 힘들고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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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11:42>>756 음.... 되도록 다 같이 엔딩까지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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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13:31갱신합니다 피곤한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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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메그-중앙쯤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9:14:16어서와요 산혁주! 피곤한 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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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14:41어서와요! 모두가 피곤한 금요일 밤입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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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15:15어서오세요 산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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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그 시각, 학원나래 (2263406E+5) 2019. 1. 4. 오후 9:16:16중앙 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야외 체육관에서 청룡과 주작이 내일 수업을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둘이 서로 능력까지 써가면서 싸우는 걸 보면 아마 내일 수업은 전투 연습이 될 것 같네요. -
763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16:51다들 아녕하세요 졸린데 잠이 안와서 관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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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메그-중앙쯤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9:17:00"재미있는 것도 좋기는 하지."
응응. 적어도 여기에 있는 동안은 마치 꿈이니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맞은편에 앉은 이를 바라봅니다. 아는 얼굴입니다. 응..
"안녕- 오랜만이네. 시아?"
밝게 인사하려합니다. 간식거리를 먹으며 만났는데 또 간식거리랑 만나게 되었어! 라는 생각을 하면서 미소를 짓는군요.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가.."
고개를 기울이면서 시아도 생각이 많아지려나 -
765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17:52졸린데 잠 안 오면 슬프죠(눈물
같이 관전합시다! -
766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19:43전투구나 산혁이 발리겟내
내일 이벤트 시간 최대한 맞춰러 와볼게요 흑흑
일상도 돌려야되는데 한줄 이상 쓸 체력이 없어요ㅠ -
767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20:51헌터가 기본 2인1조라 아마 인원 되면 서로 파트너 짜고 아니면 사방신 하나랑 1:전원으로 갈 것 같아요.
분명... 젊었을 때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체력 없어... -
768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22:34캡 질문이 있어요 마루나래 재학생들은 학기 기간 중에 중요한 일(친족상, 장기입원 등등)이 있으면 외출증을 끊고 밖에 나갔다 올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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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23:41>>768 사방신의 허가가 있으면 잠깐 나갔다 오는 건 가능합니다. 보호자 겸 해서 사방신 하나가 같이 다녀올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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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24:34와아! 파트너 짜면 누가 걸릴지 기대되네요! 시너지 효과 좋은 캐랑 걸리면 재밌겠다
그렇습니다 이제 나이먹을대로 먹어서 모바일로 장문 돌리기는 꿈도 못꿉니다 애구 힘드렁 -
771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25:51파트너 전투로 가면 서로서로 전투하고 이긴 팀에게는... 뭘 할까요? 소원권 1회?
모바일도 그렇고 컴도 그렇고 장문은 너무나 힘겨운 것입니다... -
772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26:48>>769 그렇군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 -
773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28:03"군것질 할때마다 보는 것 같네."
이전에도 다과회 마지막날 보았고, 그 때도 탕후루를 먹으면서 대화를 했더랬나. 메그와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을 띄우며 답하였다.
"생각? 음.... 난 그런건 대충하자라는 주의라서~"
속 편한 얼굴로 대답했다. 닥치는 일에 뭐 어떻게든 하다보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 하는 생각이 보이는 듯 했다.
"그래서, 무슨 생각이 많은데? 상담해줄까?"
재밌을거 같은데. -
774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28:10>>772 이제 산혁이의 외출을 위해서 바깥 세계를 와장창 해봅시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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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29:46헉 그러면 만약 전원 : 사방신이랑 붙어서 이기면 전체 학생 소원 들어주는건가요 가능성 없지만 그 정도면 목숨걸어볼만하다(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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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30:24장문.... 제 필력도 퍼석퍼석하게 말랐버렸읍니다... 어느 수준 넘어가면 뭔 말을 쓰는지도 모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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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31:34>>775 오옷! 그렇담 불발된 제 소원도...!!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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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32:40전체 소원은 무리고 그 루트로 가면 학생 전원이 의견을 모아서 하나만...? 아 물론 세계정복 같은 건 안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6 (눈물(주륵 -
779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33:09>>774 기숙사에서도 쫓겨난(아니다) 산혁이를 내쫓지 말아주세요.....(?
>>776 원래 각자마다 성향이 있는 거니까요 저도 최근에는 할말만 담백하게 해서 돌리는 단문이 더 잘맞더라구요 -
780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33:14아, 근데.... 저 완전 전투불구자인데... (두둥
저랑 듀오를 짜실 미래의 그 분! 미리 죄송합니다☆ -
781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9:33:49인코가 이게 맞았던가, 가온주 좀 많이 간만에 갱신합니다. 혐생때문이라지만 한동안 너무 못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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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35:00인코 맞아요! 어서와요!
역시 현생이 문제네요 다들 현생으로 고통받고 이찌... -
783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35:02>>778 흐어어어어엉 (통곡 아.... 옛날이여...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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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36:18세계정복을 바라지도 않고 소소하게 마루나래 정복 정도만....
가온주 어서와요!!! -
785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36:46가온주 어서오시어요!! 오랜만이에요!! 새해 연초부터 다들 힘드시군요...
>>779 그죠, 각자 취향이 있구 (끄덕끄덕 -
786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36:52그런 산혁이에게 조기졸업을 선물합니다. 와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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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38:53다들 새해부터 현생에 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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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39:10모라구요 안됩니다 유급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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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40:28아니 유급이라니 여기 마루나래 최초 유급자가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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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42:07아아니 이때까지 유급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아니마들 다들 엘리트들이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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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45:32엘리트라기보다는 나이가 차면 학원에 돌아올 수 없는 그런 게 있어요. 그래도 요청이 있으면 1년 정도는 바깥 세계에서 잘 살 수 있게 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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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메그-중앙쯤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9:45:38"그러게? 그래도 수업 때에는 그냥 보지 않을까?"
점심 먹고 나서 수업이라니까. 적당히일거고.. 그 때 굳이 뭘 먹고 있을 지는 아니고.. 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생각.. 생각이라.."
"아. 졸업하고 나서 뭘 할지 정도일까?"
여러가지 상담 받기는 했지만 막막하거든. 이라고 애써 웃었습니다. 뭔가 말을 덜 하는 스타일이기는 해도 딱히 이상할 건 없는 건 맞았으니까 말이지.
"시아 너는?"
뭐 생각할 만한 거 있어? 대충한다고 해도 생각이 없진 않을 거잖아?
//으어여.. 순간 아무 생각도 못하고 멍댕했다... 다들 어서오세요! -
793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51:34학교 복지가 소스윗하군요
ㅃ하지만 일상 관전하다보면 애들 나이가 나이인만큼 졸업하고 뭘 할지 고민하는 모습들이 자주 보이는데 그런 고민들이 한국 감성스러워서 공감도 되고 재밋어요 -
794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9:51:37다들 안녕하세요! 신정에 미리 설을 쇠는 바람에 더욱 갈렸네요...
(이후 정주행 + 관전모드)(팝그작) -
795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52:52가온주네도 신정을 쇠나 보네요 신정을 쇠면 구정에 놀 수 있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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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9:54:12>>795 산혁주 댁도...?! 확실히 그점은 꿀이더군요 구정은 연휴고...(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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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안드레아주 ◆EGlZvxQRHA (8285103E+5) 2019. 1. 4. 오후 9:55:1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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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55:38"아, 생각해보니 곧 수업이네."
첫수업이던가? 시아는 새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대체로 수업을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학원은 없지 않은가. 입학한지가 햇수로 5년을 넘겼는데도 참 신기하고 그렇다.
"진로 얘기였어? 아... 글쎄, 넌 연예인 해도 잘 할거 같은데."
사람들 앞에 나서는걸 좋아해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외적인 요건이야 충족한 상태가 아닌가. 연예인이라 해도 항상 관중과 함께하지 않는 배우 같은 업무도 있었으니 툭 던진 말이었다.
"나야, 지금처럼 산다면야 헌터로 낙점이지. 싸우는걸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익숙해지면 될 거고."
장차 마루나래에서 배우고 크는 학생들은 대개가 길드에 소속되어 헌터가 된다는데, 나도 당연히 그런 생각으로 왔거든. -
799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56:16>>796(하파) 교통체중에 시달리지 않고 집에서 푹 쉴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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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9:56:22헌터로 바로 취업할 수 있다는건... 마루나래 실업계인가요 (두둥 안드레아주 어서오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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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56:28안드레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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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9:57:40안드레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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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9:58:05어서오세요 안드레아주!
>>799 (하파 쫙!!!) 그런 느낌도 있죠, 기왕 맞을 주사 일찍 맞는 게 나은...(???) -
804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9:58:26헌터... 위험직업군이니까 그쪽으로 진학하면 연봉도 좋고 국가복지와 혜택도 좋지 않을까요? 보험제도도 좋아서 가족들은 국가유공자 취급해주고...(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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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9:59:38"그렇지. 곧 수업이고.. 순식간에 시간은 지나가더라고.."
어떤 상황이라도 시간은 공평하게 흘러갔다. 아무리 그렇다 하여도. 진로 얘기였냐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연예인이라는 말에 곤란해보이는 웃음을 지었습니다.
"응. 아 연예인이라.. 어.. 나는 좀 그런 쪽 나가기는 힘들걸..?"
애매한 웃음을 지으면서 외적인 부분이야 충족된다지만 그 외 다른 게 없으니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뭐 그 다른 부분 중 노래와 춤은 괜찮다곤 해도.. 라는 말과 헌터로 낙점이라는 말에
"부럽네. 나는 헌터랑은 좀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능력도 그다지 도움될 만한 건 아니고. 라고 중얼거리고는 잠깐 바라보려고 합니다. -
806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0:00:1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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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01:32국가복지는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그림자와 싸울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것 하나 만으로도 꽤 대접이 좋습니다.
그리고 헌터들 막 대하면 길드장이 직접 따지니까 마음 놓고 국가랑 싸워도 되지요.
물론 단점이 다 깎아먹습니다. 헌터는 위험해요. -
808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05:40"입학한게 두세달 전 같은데 너무 늙어버렸어..."
테이블에 무기력하게 엎드리며 기운 빠지는 목소리로 동조한다. 사실이 그런걸. 옛날에 파릇파릇한 꼬맹이였는데, 아니, 아니지. 그럴리는 없지.
"그럼 성격이 착하니까 사회복지사? 구체적인 직업보다는 이런 삶을 살고 싶은데 거기서 따라오는 직업이 맞는거래."
으레 어른들이 공중파 방송에, 청소년 몇십을 앉혀놓고 하던 이야기인데, 그래서 그런지 지겨운 구석은 있었어도 곱씹어보면 딱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엥? 그래? 능력이 뭔데?"
고꾸라졌던 자세를 일으켜 메그를 직시하며 물었다. -
809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09:17아니마로 태어나면 복덩이일까 했는데... 자기 가족이 알지도 못하는 그림자한테 죽은 헌터 유족의 입장으로 생각하면 그것도 아니네요...
-
810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0:10:19"그러게.. 너무 짧은 기분이야."
많은 걸 배우고 싶었는데. 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사회복지사라니. 어울리지는 않을 듯?"
그렇지. 어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얼굴만 보고 꺼림직하게 여길 사람 많을 듯..? 이런 삶을 살고 싶은데 거기에 따라오는 것이라..는 말에 잠깐 고민을 하는지 저금은 진지한 표정을 짓다가도 능력이 뭐냐는 물음에 약간 몽총해보이는 멍댕한 표정으로 시아를 바라보았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 어그로 능력?"
그림자에게서 안전한 보호가 보장된다면 상관은 없지마는.. 헌터로써는 그다지 적합하다고 그녀 자신은 생각하지는 않나 봅니다. -
811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10:21헌터...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사망보험금으로 효도하는 직업...(메모
어머니 불효자는 갑니다...(? -
812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10:11:04>>807 과연.....
참, 스레주. 가온의 과거사를 좀 대폭 수정해도 될까요. 가온이 일상에서 과거사 관련으로 일상에서 표현을 하거나 뭘 한 적은 없긴 합니다. -
813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12:56아니마가 일반인보다 수명도 대체적으로 짧고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완벽한 복덩이는 아닌 셈이죠(눈물
>>812 많이 바뀌나요? 그럼 일단 웹박수로 한 번 보내주세요. -
814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13:42아 위키에 헌터 카피 봤는데 블러드본 생각나고 멋있었어요 우리들은 악몽을 사냥한다 크으,,,,(뽕참
-
815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15:32>>814 그래서 드림캐쳐와 날개로 잡고 문양을 만들었지요.
헌터가 이렇게 멋진 직업입니다 여러분! -
816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10:16:21>>813 당장 디테일이 정해진 것은 없고, 대강적으로는 한부모 가정 아이에서 완전히 고아가 된 해에 마루나래에 입학했다 정도로 바뀔 예정입니다. (딱히 비밀로 할건 아니라서 여기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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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17:13>>816 좋습니다! 수정은 위키에서 바로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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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10:24:20>>817 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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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26:46"시간은 훅 가더라고. 주워담을 수도 없으니 지금을 만끽해야지."
털썩 등받이에 기대앉아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흥얼거리듯이 말했다.
"그래? 그럼 배워보고 싶은 건 따로 있어? 공부든지, 다른 기술이든지."
로망을 꿈꾼다는건 좋은건데, 대체로는 마음 한켠에 미약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가도 그걸 지켜나갈 확신도, 불안한 마음에 금세 사그라들곤 한다. 이제 메그가 뭐라고 답할지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데 진지했다가도 순진한 표정을 지으니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어그로?"
긁적긁적, 100데시벨의 소리 같은걸 끼얹나?
"쓰기 나름이겠지?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어그로라면 2인 1조 헌터 중에 한명이 대피를 시키고 다른 한명이 그림자를 사람들한테서 떼어놔야 하는데, 그때마다 유용해 보이는걸." -
820 그 시각, 학원나래 (2263406E+5) 2019. 1. 4. 오후 10:29:40여전히 청룡과 주작이 중앙 동쪽에 있는 야외 체육관에서 수업 준비 겸 모의 전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근처를 지나간다면 승부에 간식값이 걸렸다는 사실도 알 수 있겠네요.
그래서 승자는...
.dice 1 2. = 1
청룡 주작 -
821 그 시각, 학원나래 (2263406E+5) 2019. 1. 4. 오후 10:30:58"좋아, 이겼다."
"뭐야, 왜 나무랑 불이 싸웠는데 불이 져! 이건 말도 안 돼!"
"돼. 지금 봤잖아."
"악 악 악!!!"
루카는 이번 주말, 수업 끝나고 바깥 세계에 나가서 청소 마친 학생들이 원하는 것과 청룡 간식까지 사서 배달해야 합니다.
힘내라! -
822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31:47날아오르라 청룡이여...! 마침 중앙에 있으니 이제 주작쌤에게 간식을 얻어먹으면 되나요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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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10:31:52그러고보니 청소는 지금도 해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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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32:56아... 우리 간식이... 아니었어...?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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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33:05주말까지라서 괜찮아요!
>>822 아마 그렇습니다...? -
826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33:17달라고 하면 줄 거에요.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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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0:34:11"그렇겠지. 과거로 갈 수 없는 건 다행이라고 생각해."
무슨 의미인지 모를 말을 하면서 배워보고 싶은 거라던가를 생각해봅니다. 이럴 땐 그나마 꿈 많은 소녀처럼은 보일런지.
"그래서 상담으로 꽤 많은 걸 해보겠다고 결정했으니까."
프로그래밍이라던가, 뭔가 그려보는 거라던가.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하긴 해야죠. 라는 느낌으로 어그로라고 되묻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응.. 효과가 다르기는 하지만."
사람한테는 좀 더 강하게 작용하는 기분입니다. 어디까지나 기분일 뿐이지만 감상도 그렇게 느껴질 법했으니. 대피시키고 그림자를 떼어놓는다는 것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페널티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남용할 순 없고.."
그래서 그럴지도. 라고 중얼거립니다. -
828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34:31주작이니까 날아올랐다가 다녀오면 금방이겠네요! 아마 청소기를 한가득 사와야 하겠지만...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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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이름 없음◆Um1Ec.v1h6 (5495078E+5) 2019. 1. 4. 오후 10:34:58>>825 그럼 느긋하게 작성할수 있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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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36:38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바로 그 히트 상품 청소기!
>>829 토요일 이벤트 이후에 작성하셔도 되니까 편하게 해주세요~ -
831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36:42아니 루카쌤이 졌어요..?? 힝ㅠ
짐꾼으로 산혁이 데꼬 가줘요(캡: 산혁이가 짐덩어리라 안돼요 -
832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37:25오랜만에 디지몬 보니까 꿀잼이네요. ...아니 왜 요즘 추억애니가 자주 보이는 느낌이 들까요...
백야주 왔어요. 모두 안녕하세요! -
833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37:36>>831 안전을 위해 학생은 학원 안에서 지내세요(포탈을 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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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38:00백야주 어서와요! 디지몬 재미있죠. 저는 테이머즈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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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38:25백야주 어서와요!! 헉 디지몬!! 저는 츄츄몬 좋아요!!! 마치 정우야 돈이 아니라 목숨을 아끼면 안돼 해라고 말해줄 거 같은...!(왜곡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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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39:18>>828 주작이 날아오른다는 말 보자마자... 누가 통수쳤나 싶어서 식겁했어요.......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드립이 너무 남발되어서 그런가 (긁적) -
837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39:58루카 :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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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40:05>>833 흑흑 넵,, 아 루카쌤한테 사과도 하러 가야되는데...진로 상담도 받아야되고 ...먼가 루카쌤한테 도움이 되고싶습니다 숲 가지치기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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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0:40:53다들 어서오세요!
날아오르라 주작.. 분명 그 애니는 모르는데 노래만 유명한 듯한 기분이..
디지몬 재미있죠...(고개끄덕) -
840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40:55>>838 들어갔다가 길이라도 잃으면 거기서 서바이벌 찍어야 하는데 괜찮으시다면......?
당신의 생존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 -
841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41:09아잌ㅋㅋㅋㅋㅋ 날아올라라 주작이옄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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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41:29ㅇㅏ앗 의외로 디지몬 좋아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네요...!
>>834 역시 전 전통의 어드벤쳐... 태일이와 나리 남매가 좋았어요. 귀여워라 하면서 봤죠...
전 어렸을 때 친구들이 포켓몬 보면 하하호호 어울리다가 집에와선 디지몬 카드나 디지몬 딱지 모으고 놀았죠..... (배반의 상 -
843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43:11>>840 학교에서 맨vs와일드를 찍게 생겼군요!!! ....길잃으면 진짜 민폐일 것 같으니 그만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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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43:15"그러게, 불가능하다고 했으니."
어쨌든 과학적으로 시간을 되돌려서 과거의 어느 지점으로 향하는건 불가능하댔다.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대해 언급하니 문득 떠오른 이야기였다.
"너가 자유롭게 산다면 그게 꿈이고 진로겠지. 응원할게."
하기사, 나도 읽어볼 책도 아직 쌓였고 한데 나는 언제 미래를 다짐한담? 남 신경쓸 팔자가 아니라지만 그리 생각을 해도 원체 계획대로 안 살아와서 그런지 몸에 배어버렸다.
"나도 패널티가 심한 편이기는 하지. 적재적소에 써야 하는데 뭐 하나 특출한게 없어서..."
타격이 실릴 정도로 물을 활용하면 그만큼 리바운드를 늘리는 셈이고, 회복에 중시하면 정작 능력의 효율성이 떨어지니 이도저도 아니었다. -
845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44:34디지몬 좋았는데 티비에서 어느 순간 포켓몬만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디지몬을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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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44:49>>835 그... 마지막에 흑백컬러 바뀌면서 츄츄몬이 절망하는 그 짤방인가요...
참고로 그 짤방 배경화면 해놔도 돈이 아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과금을 안해야하건만
>>839 저도 그 노래 노래방에서 주구장창 불렀지만... 애니는 한번도 안봤답니다 하하! -
847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45:04산혁주 어서오세요! 아... 디지몬! 제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는 만화 top3에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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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가온주(컴접) (5495078E+5) 2019. 1. 4. 오후 10:46:16>>830 예압.
백야주 어서오세요! -
849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46:41>>845 옛날에 sbs인가 해줬던거 같은데... 아무튼 투니버스야 디지몬을 가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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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47:05>>845 아무래도 닌텐도로 매년 고정적인 시리즈가 나오는 포켓몬보단 디지몬은 노출되는 고정적인 매체도 없고... 세이버즈 기점으로 침체되기도 해서.....
하지만 전 아직까지 디지몬 전시리즈 정주행합니다. 디지몬 짱이에요 (영업) -
851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47:18>>847 않이 정신이 없어서... 백야주임니다!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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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48:38디지몬 진짜 재밌는데... 지금 봐도 재밌는데 아무래도 포켓몬보다 분위기?가 조금 더 어두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디지몬을 내놔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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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고양이주:3 (7242344E+5) 2019. 1. 4. 오후 10:48:57지수주가 갱신합니다:) 일요일에는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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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48:57가온주 안녕하세요!
>>851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레스보고 알아차렸.... 안녕하세요:) -
855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48:59>>850 전에 닌텐도로 디지몬 게임을 해본적이 있는데... 역시 포켓몬과 비교하면 왜 저조한지 알겠더라구요 (끄덕끄덕
일단 포켓몬은 어릴때 처음으로 닌텐도를 선물 받고 dp를 즐긴 추억보정이 크다보니까...! -
856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50:01지수주 어서와요! 아직 청소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까 시간날 때 참가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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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50:33전 가장 좋아한 디지몬이 파닥몬&쉬라몬인데... 쉬라몬은 진화하면 너무... 애가... 떡대(?)가 커져서 어색해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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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51:20음 맞아요 사실 포켓몬은 닌텐도 이전에 게임보이로도 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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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51:57어서오세요 고양지수주! 그 일상을 제가 받아가드리죠 (찡긋(지수주: 아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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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52:25아직도 닌텐도로 나오고... 스위치도 나오고.... 고켓몬도 있고... 나열해보니 포켓몬이 넘사벽이네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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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0:52:48"응. 불가능하지.."
중얼거리는 듯 말하면서 자유롭게라는 말에 자유롭게려면 많이 필요하겠지..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페널티가 강한 편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그로 능력은 든든한 탱커랑 버티거나, 강력한 딜러가 쓸지 않으면 안 되니까.
라고 말합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버티는가. 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 지원도 없으면 그냥 아니마 모습으로 튀는 게 가장 나을지도 모릅니다.
"무슨 능력이야?"
라고 넌지시 묻습니다. -
862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52:59아 아니 그러니까 저도 뭔가 일상을 구해놔야할 것 같잖아요 언젠가 돌릴 일상 구합니다,, 주말이나 그쯤.... 예약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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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0:53:2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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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0:54:18근데 디지몬 딱지가 있었나...! 카드는 갖고 놀았던거 같은데... >>860 얼마전엔 모바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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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55:35디지몬이랑 포켓몬 딱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뒤에 메이플 딱지도 나오고...!유희왕 카드도 나오고...!(추억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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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고양이주:3 (7242344E+5) 2019. 1. 4. 오후 10:55:50>>856 이번주 한 주간은 제가 정신 없이 바빠서..;ㅁ; 시간이 난다고 해도 토요일 저녁 7시 이후... 애오...(주륵) 다음주에는.. 이번주 만큼이나 바쁘지는 않을 거라는데 모르겠습니다... 성수기가 좋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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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55:56와ㅏ아아 갑자기 복작복작해졌다! 모두 어서오세요!
>>864 플라스틱인가 고무인가 그런거였어요. 참고로 전 오메가몬 딱지가 있었죠! 언제부턴가 사라졌지만... -
868 백야◆eGqVUZP0RM (3066459E+5) 2019. 1. 4. 오후 10:56:47유희왕... 되게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시리즈가 갈수록 아스트랄해지던데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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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0:56:47다들 어서와요~
>>866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이벤트인데 괜찮으실까 모르겠네요(눈물 -
870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57:01아이구 지수주ㅠㅠ 많이 바쁘시구나ㅠ 힘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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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0:58:40유희왕은 어 막 나중에 보니까 목숨 걸고 차 같은 거 타고 듀얼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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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고양이주:3 (7242344E+5) 2019. 1. 4. 오후 10:59:33>>869 아마... 9시부터 시간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ㅁ; 성수기라서 집에 와서도 일이 한 가득이니까요...;ㅁ; 아니면 일하면서 도중에 참가하는 방법이 있겠지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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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1:00:01"서포트 중점의 능력이 그렇지만.... 그래도 어디서나 무난하게 환영 받고 각광 받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잖아?"
저도 어디에 치중한 면이 아니지만 여기저기에 어떻게든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기에 그리 말하면서 십분 공감했다. 본인의 뒤떨어지는 강세를 보완해줄 누군가와 합을 이루지 않고서는 모든 방면에서 0.5인분 하는 신세일지니.
"나?"
슬쩍 손가락을 저를 향하여 되묻고는 그 손가락을 테이블 한 가운데로 방향을 바꾸었다. 그러자 손바닥만한 물방울이 허공에 응집된다.
"이렇게 물을 만들고 물을 조종하는 능력이지. 지속 시간은 짧은게 흠이야."
아니, 이 정도 흠이면 지각변동인가. -
874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1:01:53유희왕은... 원조 말고는 갈수록 모르겠어요 (멍 원조의 알록달록한 게딱지 머리가 엄청 인상 깊었고... 또 신의 카드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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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1:03:49유희왕은 뭔가 기행 보는 재미로 보죠. 달리는 듀얼 기계랑 합체하고 변신하고
>>872 그쯤에도 이벤트 진행은 하고 있을 거에요! 너무 바쁘시면 건너뛰셔도 문제는 없어요. 모의 전투 겸 전투 익히기 같은 거니까요. -
876 고양이주:3 (7242344E+5) 2019. 1. 4. 오후 11:05:45캡틴 어서오세요!
저는 유희왕은.... 지난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봤었네요... 그 지난 시리즈도 갈수록 정말 개막장이어서 도중에 하차했지만... -
877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1:06:43그 시리즈가... 정말 망한 시리즈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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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1:07:00"무난하긴 하지."
그 무난하다는 점이 조금은 단점이긴 해도. 라는 말은 하지 않고는 시아의 능력을 구경합니다. 물을 조종하는 거라..
"그렇구나.. 무난하게 도움되는 능력인 것 같아."
이런 방식으로밖에 잘 생각하지 못하는 건 나쁜 걸까. 라는 생각을 문득 하면서 엉뚱한 질문을 합니다
"그거 만들어서 마시면 소화될 때까지 소환한 걸로 치는 거야?"
"마시면 맛은 어때?"
정말 쓸모없는 질문입니다. -
879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1:07:43유희왕..
전 시즌은.. 캐릭터 외엔 건질 게 없었..(흐려진다) -
880 가온주(컴접) (5495078E+5) 2019. 1. 4. 오후 11:10:48늦었지만 다들 어서오세요. 청소레스 쓰느라 반응이 많이 늦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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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1:13:22"그래서 생각해보니 네 능력이 뭔지 못 봤는데."
어그로라고 들은 거 외에 패널티가 주의점이고, 어떤 방식으로 어그로를 끈다는건지 궁금해졌다. 우선 만에하나 괴성을 지름에 대비해서 손을 귀 근처에 가져가고.
"마셔볼까."
그대로 물방울을 가져가 입에 털어넣었다. 만든 물은 능력이 해제되도 사라지진 않기에 식용도 가능하다.
"물맛인데... 주변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
놀랍게도 시아의 물은 주변 대기를 어느정도 반영한다. 즉 혼탁하기 짝이 없는 자국 도심 한가운데서 물을 만들어 본다면 그것이 진정한 밥도둑. -
882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1:14:45즐거운 청소(끄덕)
청소가 끝나면 원하는 보상을 메모판에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883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1:18:20"안 보는 게 좋아."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건 일종의 홀리는 것이니까.."
홀렸다고는 해도 내 목숨은 소중하거든. 집착인으로 만들고 싶진 않거든. 이라고 느릿하게 말하면서 그건 무리야. 라고 말하면서 과자를 냠. 하고 먹었습니다.
"어울리지만 어울리지 않거든!"
이 얼굴엔 어울려도 지금 성격에는 안 어울리지ㅡ 라고 말하며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그리고 시아의 설명을 들으면서 아아.. 합니다.
"물맛인데 주위에 따라 다르구나."
깨끗한 데면 깨끗하려나.. 라고 생각하다가 나도 한 잔 줄래? 라고 말해봅니다. -
884 유가온 - 청소 (5495078E+5) 2019. 1. 4. 오후 11:19:54"대청소라..."
가온은 알림판을 보고 자기 기숙사의 풍경을 떠올리며 턱에 손을 갖다댔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나. 눈은 쓸어두려면 지금이 적기겠지, 한동안은 눈이 안 왔으니까. 안 녹아서 문제지... 녹아도 문젠가. 모르겠군. 그 뒤에는 부엌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메그베눌과 함께 쓰는 기숙사 방을 정돈해둔다. 바깥세계의 물건이라고 해도 뭘 갖다달라고 할 지 감이 안 잡힌다만, 뭐, 천천히 생각해두도록 할까. 머릿속으로 대강의 계획을 세워둔 가온은, 그 길로 자신이 머무는 현무 기숙사로 저벅저벅 걷기 시작했다.
사락사락. 비질로 눈을 쓸어내는 소리에, 나지막한 콧노래 소리가 섞여들었다. 시릴 정도로 푸른 하늘을 이따금 우러르며, 기억속에 남은 노래를 노동요삼아 눈을 쓸자니, 그럭저럭 할만도 한 것도 같았다. 약 한시간쯤 걸렸을까. 썰매를 타는 장소인 조그마한 언덕만을 남겨두고, 기숙사, 신목, 솟대로 가는 길목을 보기 좋게 드러낼 정도로 눈을 치워둔 가온은 바로 부엌으로 향했다. 역시나 바닥은 물론, 아궁이며 부뚜막에도 먼지가 미세하게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그는 군 말 없이, 먼지털이로 아궁이와 부뚜막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비질로 한꺼번에 구석으로 몰아두고 대걸레질을 했다. 비와 대걸레를 씻고 나서야 기숙사 안으로 들어간 그는, 가숙사 방을 둘러보고는, 가볍게 걸레질 정도만 해도 끝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모든 일과가 끝나고, 아무리 체력이 좋다곤 해도 긴 노동끝에 지쳤는지, 가온은 방 안에 털썩 주저앉아 벽에 등을 기대었다. 바깥세계 물건은 뭘 부탁할까. 검사하는 전날 한번 더 봐둘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그의 눈은 스륵 감기고, 그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
885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1:20:58앗 귀여워......! 청소는 힘들죠(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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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1:23:16시아 밥도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가온이 청소 글 분위기 좋아요 겨울의 잔잔한 일상 같아..... -
887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1:24:33밥도둑은... 그거죠? 물과 반응시켰더니 밥이 사라졌습니다 쨔쟌! 같은 그런 거
밥도둑(물리) -
888 가온주 (5495078E+5) 2019. 1. 4. 오후 11:31:20>>885 귀여운가요...?! (제일 거리가 먼 수식어라고 생각하고 있었...) 그렇습니다, 튼튼한 가온이라도 추운 곳에서의 노동 후에 따뜻한 데 들어오면 졸게 됩니다. (끄덕)
>>886 감사합니다. 기숙사의 풍경이 좋은 덕이라고 생각되네요. 한옥에 겨울이라니, 정적인 분위기 굳! -
889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1:31:25"어..... 그거 오래가나?"
홀린다거나 집착이라 하는거 보면 어떤 능력인지 대강 감은 오는데, 능력이라 그렇다 치지만 거울이라도 보여줘야 하나 이거.
"난 아무말도 안 했어."
그래 예쁜 상인건 맞지만, 평소에도 그랬을 뿐이지 능력이며 성격이랑 연관한 적은... 아마도 없을걸? 확언컨대 우선 뭐라 입 밖으로 낸 적은 없다.
"한 잔? 그렇다고 봐야 할까?"
또 물 한방울을 만들어 메그의 입 근처로 떠올렸다. 우주에서 물 마시는 것을 상상하면 적절하겠다. -
890 시아 - 메그 (3545102E+5) 2019. 1. 4. 오후 11:33:56>>886 중국내 미세먼지맛 5000% 첨가된 시아 특제 워터!
>>8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물에 말아서 통째로 띄워가기 때문에 밥도둑(범죄)입니다 -
891 메그-시아 ◆uGeaQkdIyI (8582097E+5) 2019. 1. 4. 오후 11:40:24"그림자는 10분 정도..?"
사람은 애매하다는 듯 고개를 기울입니다. 아니 사람도 같은 시간인 건 맞지만. 사람은 그림자와 다르게 착각하고 비틀어 생각하는 법이지요.
"아무 말도 안했다는 것에 왜 그러려나-"
그런 생각 했어? 라고 능글능글하게 묻다가 농담이야- 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동그랗게 만들어진 물을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손가락으로 톡 건드린 뒤 마셔보려고 합니다.
"응. 한 잔."
"신기하다.."
물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라는 생각을 하며 고마워- 라고 합니다 -
892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1:42:21참 저 손 비어요! 일상 괜찮아요! 혹시 손 비는데 상대가 없으면 캡틴을 찔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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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산혁◆1FP6S/Yutc (2821363E+5) 2019. 1. 4. 오후 11:51:36엇 저 잠이 다 깨서 비기는 하는데 시간이... 캡 주무실 시간이 다 되가는데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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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이름 없음◆1gbMq.KCEs (2263406E+5) 2019. 1. 4. 오후 11:57:44주말이라 아마 새벽을 달리면서 야식이나 먹지 않을까 합니다. 괜찮으시면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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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시아 - 메그 (7150213E+5) 2019. 1. 5. 오전 12:01:24"10분이면 촉박할 수도 있겠네."
전투가 그리 녹록치는 않을테니, 하지만 때를 잘 노려 합을 맞춘다면 피해를 많이 경감할 수도 있겠지.
"솔직한 말로는 예쁘다고는 생각했지."
어디 부정할 이 있던가? 미의 기준이 주관적이라고 해도 얼추 보편적인 면모는 있는 법이니. 그리고 손가락을 튕겨 능력을 풀어 메그가 물을 마실 수 있게 하였다.
"이런 능력은 어디 생존하는게 아니라 전투에선 쓸 일이 없겠지만..."
슬쩍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정이 코앞에 올 무렵에 시아에게 치명적인 차가워지는 기온에 제 게르가 그리워졌다.
"미안하지만 추워서 이만 들어가 볼게. 다음에 보자구."
옷깃을 여미며 메그에게 손을 흔들고 시아는 점차 동쪽으로 향해 걸어갔다.
//막레임니다! 수고하셨어유 메그주! -
896 산혁◆1FP6S/Yutc (469393E+56) 2019. 1. 5. 오전 12:02:26그러면 컴퓨터로 오겠습니다!! 으음 산혁이는 사방신 찾아갈 이유가 많은데() 창현쌤이나 메이쌤한테는 빈기숙사 빌리러가야되고 루카쌤한테는 진로상담... 전자가 더 간단할 거 같긴 한데 복잡한 일 먼저 처리하려면 후자 먼저 해야될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컴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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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2:02:37수고하셨어요 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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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03:42와아 일상 수고하셨어요~
>>896 그럼 컴 잡으시면 누굴 만날지 봅시다! -
899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05:28그리고... 위키 조금씩 수정하고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앞쪽만 수정하고 있고 제 취미생활이 조금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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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07:51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인 마크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01 시아 - 메그 (7150213E+5) 2019. 1. 5. 오전 12:07:54>>899 "우리들은 악몽을 사냥한다."..... 키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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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10:01산혁이 마크 나오면 산혁이 마루나래 항점 입혀야지 올블랙 점퍼에 등짝이랑 가슴팍에 화이트로 마루나래 마크 넣고 어깨 밑 팔 부분에 개인마크 넣을 거임(상상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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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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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14:06마크는 캡틴 마음대로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니다. 연성하는 자의 특권이죠. 아주 좋다!
캡틴의 개인 목표는 엔딩 전까지 전원 개인 마크 붙여주기 입니다. -
905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14:33무엇부터 할까요
.dice 1 2. = 2
1.임시 기숙사 신청
2.진로상담 -
906 가온주 (7794604E+5) 2019. 1. 5. 오전 12:15:26두분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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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16:00산혁이랑 진로상담인가요. 좋습니다!
선레 다이스는 제가 굴릴게요
.dice 1 2. = 2
캡 산 -
908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16:20>>904 와아! 힘내요 캡틴!(응원
진로상담... 맞아... 쇠뿔도 단김에 빼야된다고.... 복잡한 일부터 먼저합시다(비장 -
909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16:43헉 선레 들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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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16:48루카는 아마 자기 기숙사에 있겠네요. 찾아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와 신난다 진로상담이다! -
911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2:17:28저도 연성 해보고 싶은데 그림도 못그리고... 그래서 얌전히 있읍니다 (쭈굴
>>906 감사합니다! *D -
912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19:05저도 그림 못 그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림... 그것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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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가온주 (7794604E+5) 2019. 1. 5. 오전 12:19:28>>904 수고가 많으시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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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2:19:34그림.. 그것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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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2:21:49>>912 게가 집게발로 그리는 수준으로 그립니다 (흐릿
>>914 (아련 -
916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22:01>>913 속도는 느리지만 엔딩 전까지로 잡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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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산혁-루카◆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30:21라틴 아메리카에서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이 발달한 이유.
마술적 사실주의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인과관계를 태연히 받아들이고 플롯과 서술자가 사실적이지 않은 특징을 보인다. 이런 허구적 사실이 짙은 문학양식이 라틴 아메리카에서 발발한 이유는 무엇인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졌다. 빗줄기가 수면을 때리는 소리가 요란하였다. 산혁은 중앙의 수상가옥 앞에서 우산을 접었다. 투명한 우산에서 물방울이 줄지어 떨어졌다. 우산을 돌돌 말아 문 옆에 세워두고 옷매무새를 고쳤다. 편하지만 깔끔한 복장이었다. 앞머리를 손가락으로 가다듬은 다음, 노트를 두어 번 하였다. 들어가요.
집안으로 들어가자 빗소리가 아득하게 들렸다. 미적지근한 습기를 품은 바깥의 대기와 달리 가옥 안은 따뜻하고 조금 건조하였다. 주변으로 가면 따뜻한 주작의 특징 때문일 것이다. 산혁은 루카에게 가볍게 목례를 한 뒤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았다. -
918 가온주 (7794604E+5) 2019. 1. 5. 오전 12:30:43가온주도 그림은 잘 못그리겠던... 스케치도 선이 안 예쁜데 채색하는 건 더 골치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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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32:33그림을 때려치우고 타블렛을 팔아버린지 어언 3년..... 글만 파고 있는데 글실력도 쉽게 느는 게 아니더라구요 흑흑 요즘은 손그림 깨작거리는데 재밌어요 남들 보여줄 실력은 못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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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루카-산혁 (2732719E+5) 2019. 1. 5. 오전 12:34:49이번 대련에서 졌다. 아니 어떻게 나는 불을 쓰고 청룡은 나무를 쓰는데 내가 지는거지? 뭔가 문제가 있었나? 음, 잘 모르겠다. 앞으로 몇 번은 더 붙어봐야 알겠는데 그 때마다 청룡이 어울려줄까. 루카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기 수상가옥에서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뒹굴거리고 있었다. 능력이 불인지라 안은 습도 조절기가 없어도 어느 정도는 쾌적했고, 따뜻했고, 비 내리는 소리가 너무 규칙적이라... 핫, 잘 뻔했다. 루카는 노크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굳이 노크까지 하고 올 정도면 학생이겠지?
"응? 아, 들어와!"
내어 줄 방석은 없었지만 바닥이 앉기 편하니까 아마 괜찮겠지. 상담인가? 루카는 잠을 떨치기 위해서 고개를 푸르르, 흔들었다.
"뭐 먹었어? 간식 줄까?" -
921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35:51글이나 그림이나 취미 수준으로 하면 재미있고 좋은데 전문적으로 하려면 정말 힘들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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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2:36:40스케치도 채색도 망했어요...
프로그램은 좋은 거 있으면서..(클립 스튜디오 ex, 포토샵 cs4, 그 외 무료 프로그램들) 그림 실력은... -
923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37:11흑흑 프로그램아 미안해(손을 본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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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2:41:38프로그램아 미안해... 못난 주인 만나서....(흑흑)
타블렛아 미안헤.. 너 w사 거는 아니긴 해도 최신 필압이라 8천대의 필압인데다가 좋은 타블렛인데 주인 잘못 만나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 -
925 산혁-루카◆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43:49“괜찮아요.”
괜찮다고 대답을 하자마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아, 나 오늘 밥 안 먹었지. 까먹고 있었다. 눈치 없는 위장 때문에 쪽팔렸다. 산혁은 본격적으로 상담을 하기 전에 저번 일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해야한다고 느꼈다. 평소 같으면 모르는 척 넘어갈지도 모르겠지만 피해를 입은 게 남쪽의 물흐르는 곳 전체였다. 작은 스케일이라 보기는 어려웠다. 그는 루카에게 고개를 꾸벅 숙였다.
“저번 일은 죄송했어요. 먼저 말씀드리지 않고 일을 한 바에 대해서 사죄를 표합니다.”
아마 루카는 이런 딱딱한 형식치레를 좋아하지 않을테고 그건 산혁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렇게라도 사과를 해야지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흠흠, 뻘쭘해진 기분을 풀려고 헛기침을 한 뒤 가다듬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보다시피 졸업반이고 해서, 진로상담하러 왔어요.” -
926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2:46:20>>921 예술을 전문으로 하지 말아요~~~~!!!! 무조건 취미로~~!!!(변호사하지 말아요 짤
그건 진짜..... 인간이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전공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먹고 살기도 팍팍하고 정신력 깎이고 그 실력 존잘들은 널렸고 하여튼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예술하는 애들이 후.... 너는 이런 거 하지말아라 하면서 개폼잡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927 루카-산혁 (2732719E+5) 2019. 1. 5. 오전 12:51:40"아, 그래? 그럼 대화를......"
반쯤 일어났을 때, 타이밍 좋게도 꼬르륵 소리가 들렸다. 음, 아무래도 배가 고픈 것 같은데. 식사는 무리겠고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하기 전에 이거라도 먹을래?"
루카는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곤약젤리 몇 팩을 꺼내서 산혁이 앞에 놓아주고서 다시 앉는다. 접시 위에 주는 센스는 없었지만 팩으로 되어 있으니 상관 없지 않을까?
"페인트? 괜찮아. 누가 그 때 비가 올 거라고 예상했겠어. 그래도 내가 있었으면 옆에서 금방 말렸을 테니까 다음번에는 나 먼저 부르고 하자!"
괜찮다며 웃는 얼굴로 말한다. 이미 물도 정화를 마친 뒤여서 그 때 조금 고생했던 건 머리에 없는 듯 하다. 어차피 루이스가 물 떠내고, 내가 그거 다 태워서 없애버리고, 창현이가 식물 좀 심고, 그랬을 뿐이니까.
"그래, 진로상담! 그거 좋지! 좋은 일이야! 물론 네가 뭘 하고 싶은지 확실하게 알고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어때?"
진로상담이라는 말에 조금 더 당겨서 앉는다. -
928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52:25>>926 돈이 많아서 모든 걸 취미로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럼 세상이 장미빛은...... 모르지만 좀 밝게 보이지 않을까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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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2:53:52뭐 좀 먹으려 다녀왔는데... 엄... 맞아요, 예술은 취미로 생각하고 있어야 여러모로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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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58:09커미션 까지는 괜찮을 것 같은데 그 이상으로 전문적이 되버리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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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59:20좋아 다음 어장 세워놨어요! 이벤트 전에 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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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00:08메그 :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똑바로 앉아있기..? 뭐 더 있나요..?
149 처음보는 사람이 본인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친절한 사람인가 보다..?
057 본인의 외모가 마음에 드는지?
아.. 별로 맘에 안 들어합니다. 퇴폐스러움..(흐려짐) 그냥 극락조였으면 화려했을 텐데 하필 어깨걸이극락조라서..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933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01:03다음 어장! 화력 높은 대화 주제가 뭐가 있을까요? 야심한 밤이니 역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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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02:01음식! 제게는 야식으로 먹을 닭이 있습니다! 행복해라 흑흑
>>932 어깨걸이극락조(떠올림(이해함 -
935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05:41어깨걸이 극락조라고 해도 눈이나 머리카락 중 하나가 청록청록하면 나았을 텐데. 청록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머리카락과 눈...(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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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이름 없음◆Um1Ec.v1h6 (7794604E+5) 2019. 1. 5. 오전 1:05:56유가온:
161 거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역시 지금이라도 앞머리를 길러서 넘길까. 가끔 시야에 방해되는데.'
339 기습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그림자."
094 이어폰을 꼽는다면 볼륨은 어느정도?
조용한곳은 1~3
약간 시끄러운 곳은 4~5
시끄러운 곳은 6-7
>>933 전 방금 볶은 귀리를 우유에 타서 마셨습니다. 여전히 배고프지만... -
937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07:29우리가 모를 뿐이지 어깨걸이 극락조 중에서 올블랙으로 태어난 새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 새는 되게 더울 것 같네요.
>>936 귀리는 먹어본 적 없는데 맛이 어떤가요? 씨리얼 맛인가요? -
938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08:00전 지금 집에 남은 반찬에 밥 쓱쓱 비벼서 먹고 있죠 마시쩡
해산물 싫어하는 캐도 있을까요? 시아는 내륙인이라 해산물하곤 안 친합니다! 가재나 게까지는 오케이라 쳐도...! -
939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09:22있지 않을까요? 벌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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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09:24사실 성적이형성을 완벽하게 따른다면 그냥 갈색얼룩이 있는 새이지만요...(자동적으로 갈색 혹은 베이지색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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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10:13>>940 그런 경우에는 어느 쪽을 따라가도 설정적으로 문제는 없으니까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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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산혁-루카◆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11:20“감사합니다.”
주는 건 사양 않고 먹는 체질이라 팩을 따서 입에 물었다. 어렸을 때 설x임 뚜껑도 제대로 못열었었는데, 이제는 뚜껑 밑부분이 부서질까봐 조심조심해서 열어야했다. 달달하니 맛있다.
생각보다 쉽게 넘기는 루카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감사하다며 꾸벅 인사를 했다. 진로 말이죠. 그는 예전부터 생각하던 게 있었다. 그 길이 확고하게 구체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어쨌든 그에게는 일생일대의 목표가 있었다. 그는 단호하고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헌터가 될겁니다. 그리고 길드장의 자리를 이어받을 거예요.”
되도록, 만약에, 가능하다면, 될 수 있다면 같은 필요없는 접두사는 붙지 않았다. 교만함과 치기어림, 미숙함 같은 감정에서 나타나는 통보식의 거창함도 없었다. 그저 미래를 보고 온듯, 단조로운 빗소리와 어울리는 담담한 말투였다. 산혁은 그랬다. 체념하기 전까지는 세계의 깊이에 대해서 쉽게 말하지 않았고 현실의 벽을 무서워하지는 않았으나 숭배하지도 못했다.
///
산혁: 크크크큭....비트코인으로 억만장자가 될 거라구요!!! 키히히힊!!!!
루카(20/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사업가):(헛소리하는 인간이 또....) -
943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11:32>>940 동물 모습을 따라야 했다면 시아는 민머리 대머리 맨들맨들 빡빡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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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12:04>>9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물 모습이 인간형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되니까 걱정하지 말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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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12:43저는 맥도날드 딸기 칠러를 마시고 있어요 한겨울에 딸기맛은 진짜 최고예요 흑흑흑.... 최근 맥날 메뉴 중에 제일 존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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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13:24아닠ㅋㅋㅋㅋㅋㅋ 동물 모습을 따라야한다닠ㅋㅋㅋㅋㅋ 호피남 산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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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14:00저는... 야식 같은 거 먹으면(다만 기준점은 애매함) 하루종일 속이 영 그래서.. 배고프지만 참는 중입니다..? 아니 일단 자려고 눕긴 했는데 잠이 안온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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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이름 없음◆Um1Ec.v1h6 (7794604E+5) 2019. 1. 5. 오전 1:16:59>>936 볶은 건 식감은 바삭바삭하고 약간 쌉쌀고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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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루카-산혁 (2732719E+5) 2019. 1. 5. 오전 1:17:13"길드장?"
루카는 헌터라는 말에 오오, 하면서 듣다가 길드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한다. 길드장?? 지금 내가 제대로 들은 것이 맞나? 길드장이라고 했지, 지금? 그냥 헌터가 아니고 길드장??? 아니 꿈을 크게 잡은 건 좋긴 한데 말이지...
"내가 웬만해서는 하고 싶다는 거 안 말리는데...... 산혁아 다시 생각해보자. 응? 길드장이 누군지 알고 있니? 나도 몰라. 길드장이 뭘 하는지 아니? 나도 몰라. 길드장이 어디 있는지 아니? 나도 몰라. 길드장이 어떻게 길드를 움직이는지 아니? 나도 몰라."
루카는 말리기로 했다. 길드장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투성이다. 하긴, 지금껏 모습을 드러낸 일이 없기도 하다. 어쩌면 앞으로도 없을지도.
"그래, 말이라도 먼저 들어보자. 어떻게 길드장이 될 지는 생각해봤어?"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밀어붙이는 건 아닐거야. 루카는 산혁이의 태도를 보고서 그럴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건 상담이니까, 말을 먼저 들어본 다음에 다시 생각해도 괜찮겠지. -
950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17:43절묘하게 다음 어장 1레스가 길드장 떡밥이네요.
딸기 칠러(메모) -
951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19:33훼이 시아:
291 캐릭터 방의 전경
시아:중앙에는 가습기와 난로가 합쳐진 듯한 난방기가 있고, 그걸 기준으로 서쪽에 침대, 동쪽에 책장이나 테이블 같은 가구며 옷장, 북쪽에 주방이 있지. 바닥엔 큰 카펫을 깔았고 전반적으로 브라운 풍의 전경이려나?
068 (싫어하는 게 아닌)못먹는 음식이 있나요?
시아:뭐든 일단 집어 넣고나면 소화가 안 되는 것은 없다 (당당(강인
그러나 냄새가 역하다던지, 그냥 맛이 없어서 안 먹는건 있지
210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시아:그런건 묻는거 아냐.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952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21:27이렇게 올라오는 진단메이커들 모아서 위키 캐릭터 항목에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 뭐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박스 안에 정리하면 보기도 괜찮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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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26:06귀리하니 오트밀 생각이 났는데 오트밀이 게임 같은데서 나오는거 만큼 맛있지는 않다나봐요 :<
>>945 시아는 매일밤 내일 아침엔 배게에 몇가닥이 묻어있을지 불안해하며 잠이 듭니다...
>>946 호... 호피남 산혁이...! 왠지 어울려! (??? -
954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28:58다음 어장 보고 왔는데.... 길드장님 무지막지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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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30:36>>948 나중에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953 하긴 오트밀이 소설에 나오면 묘사가 하나같이...... -
956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32:13아.. 따끈한 흰밥.. 거기에 젓갈류 먹으면 진짜 맛있을 텐데...(갑자기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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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33:56"이제 그만 나를 놓아 줘. 라는 말을 들으면?"
메그 : 죄송하지만 저는 먼저 잡는 편이 아니라서요..(곤란)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악인에게?"
메그 : 일단.. 음.. 악인..이 맞는 건가요..?
"자넨 해고야."
메그 : 어..어째서인가요?(충격받은 표정) 해고는 거둬주시면 안 될까요...? 급여가 없으면..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958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34:40>>954 아마 걔 나올 때 쯤 시트 닫을 것 같아요.
>>956 으아아아 으아아아아아(위장에 데미지)
>>957 징징이, 자넨 해고야! -
959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38:37>>952 오옷....
>>956 식해라고 하던가요? 그거 밥이랑만 먹어도 참 맛있어요 ;)) -
960 이름 없음◆Um1Ec.v1h6 (7794604E+5) 2019. 1. 5. 오전 1:39:56>>953 >>955 개인적으로 오트밀 말고 편의점에서 파는 오트밀크는 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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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40:31배가 고파집니다... 먹을 것 이야기는 역시 새벽에는 하면 안 되는 거였어...
오트밀크(메모) -
962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1:43:18>>960 오트밀크...라... 편의점에 초코우유 말고는 잘 안먹어 봤는데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최근에 본건데 옥수수빵? 같은 것도 맛있게 먹었어요.
>>961 방금 밥을 먹어서 평온합니다... -
963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45:05큽 이번에 산혁주 레스 올라오면 답레하고 뭐라도 먹어야겠어요 닭다리를 뜯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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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메그주 ◆uGeaQkdIyI (7396482E+5) 2019. 1. 5. 오전 1:53:58다들 잘자요- 잠은 안오지만 안 자면 토요일오전오후를 싹 날려버릴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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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55:46“하지만 길드장도 사람이고, 언젠가는 죽으니까 그 자리를 넘겨줘야 될테죠. 길드장이 영원히 길드를 움직이는 방식을 비밀로 부칠까요? 아니죠. 자신의 후계자한테는 말해야 돼요. 길드장이 자신의 자리를 넘기지 않고 죽으면 길드나래와 마루나래가 예전처럼 멀쩡하게 굴러갈까요? 아니에요. 사방신 선생님들은 그런 상황에 처하면 편할까요? 아니에요. 현재 길드장도 마루나래 출신일까요? 높은 확률로 ‘예’. 그렇다면 언젠가 여기 졸업생 중 한 명은 길드장이 돼야 해요.”
루카가 말리는 걸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역시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을 직접 대면하여 듣는 것은 상상과 달랐다. 최대한 침착하게 말을 이어가려고 숨을 골랐다. 흔들리면 안 된다. 앞으로 더 많은 세상을 보고 더 많이 흔들리고 꺾일 상황을 겪게 될텐데 고작 이런 첫 걸음에서 머뭇거리면 안 된다. 산혁은 루카를 똑바로 마주했다.
“왜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선생님들처럼 사방신이 아니고 환상종 아니마가 아니라서요? 관점의 차이에요. 동양에서는 사방신과 황룡, 혹은 기린까지 합해서 다섯이 세상을 이루는 원소지만 마야 신화에서는 재규어가 세상의 태초를 이루는 네 가지 중 하나에요. 결국 시작점의 차이는 있어도 아니마로 태어난 이상 기회는 있어요.”
그는 여기까지 다시 말하고 다시 숨을 삼켰다. 윗사람에게 반항하지 않고 정중하지만 단단한 태도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생각보다 떨리는 일이다. 그는 계속 말을 하였다.
“그림자의 처리는 날이 가는대로 어려워지는 데에 비해서 헌터의 수요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요. 현재 졸업반과 밑의 학년들 중에서도 확실하게 헌터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은 별로 없잖아요. 지금도 마루나래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지원해주고 있고, 길드나래에서 헌터에 대한 대우는 옛날보다 좋아졌지만 아니마들의 미래와 재능에 대해 제대로 보장해주고 있다고는 쉽게 단정짓기 어려워요.”
그는 얼마 전 메그와 했던 대화를 떠올렸다. 메그도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만 했을 뿐 확실하게 진로에 대해 결정짓지는 않았다. 아니마는 그랬다. 그림자와 맞서싸우거나, 아니면 자신의 이능과 달리 평범한 길로 걸어가는 것.
“저는 아니마가 가진 이능이 그림자가 맞서싸우는 것 외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때까지 그림자에 눈이 팔려서 아니마의 잠재성이 저평가된 부분이 많아요. 제가 길드에 들어가서 길드장의 자리에 오른다면, 그런 아니마들을 위해서 길드나래를 기반으로 한 아니마 사업을 확장시킬 거예요. 그 사업에 대해서 대충 길드 컴퍼니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일게요. 거기서 마루나래의 연장선으로 헌터에 대한 인턴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아니마들의 능력을 연구할 겁니다. 부상이나 ptsd로 인해 더 이상 헌터 활동을 하기 힘든 아니마들을 먼저 채용하여 재활프로그램도 발전시킬거구요. 그 외에 헌터를 희망하지 않지만 자신의 이능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이들도 채용할 거예요. 현재 길드장은 헌터들의 인권의식을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어요. 르네상스가 일어났다면 다음은 산업혁명이죠. 그 다음 단계는 제가 이어가겠습니다. 그림자를 없애는 집단에서 인류의 다음 단계 발전을 도모하는 집단으로 발돋움하게 만들 생각입니다.”
그는 여기까지 말을 하고 다시 숨을 골랐다. 머리가 띵하니 골이 울려왔다. 긴장하면 안 돼. 떨지 마. 실전에서 떨면 지는 거야. 겁먹으면 안 돼. 땀이 서린 손을 몇 번 쥐었다 편 뒤 눈을 감았다 떴다.
“그러려면 현실적으로 제일 필요한 게 자본과 시간, 그리고 인력이죠. 자본이야 우리 아버지가 잘 사신다고 해도 혼자 할 수 있을만한 일은 아니잖아요? 저는 이 일을 염두에 두고 마루나래에서 인연을 만들어왔어요. 제 친구들은...... 하나 같이 돈이 많고, 또는 재능에 특출나거든요.”
지금 엄청나게 미친 소리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멈추면 안 됐다. 이미 시작한 걸 끝낼 수는 없다.
“제 미래계획은 지금부터 시작했어요. 친구들, 뭐 그쪽에서 그렇게 불리기 싫을 수도 있으니까 마루나래 동기들이라고 정정할게요. 제 능력 좋은 동기들을 모아서 기반이 되는 모임을 만들 거예요.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얼마 전에 해리x터를 읽었거든요? 거기서 악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집단 이름이 덤x도어의 군대더라구요. 우리도 결국은 궁극적인 목표는 그림자를 없애는 거니까, 그림자 처단과 관련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사방신의 군대라고 하니까 뭔가 이상한 느낌이고. 그러던 도중에 중앙이 생각났어요. 마루나래는 다섯 구역이고 사방신은 분명 여기 현신했는데, 왜 그 중앙에 있는 자는 없는 걸까요. 실제로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어요. 원래 가장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다는 법에 따라서 나타나지 않는 전설의 아니마인걸까요? 그래서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
미래의 기반이 될 이 모임에 대해서 ‘기린 친위대’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그는 여기까지 말하고 나서야 제대로 숨을 쉴 수 있었다. 아까보다 훨씬 더 큰 두통이 몰려왔다. 한숨을 푹 내쉬고는 눈을 감고 얼굴을 쓸어내렸다. 진짜 미친 짓이야. 편산혁, 이때까지 답도 없이 무모하게 살아왔지만 이런 미친 짓은 처음이었다. 그는 자조하듯 웃다가 바닥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
966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1:56:37저도 제가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좀 더 정리를 한 체계였는데....(하얗게 불태웠다)
메그주 잘자요!!! -
967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1:57:56길다는 건 예상했어요. 열심히 답 써야지.
메그주 굿밤! -
968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2:00:05아아앗..... 캡 힘내요....
만약에 응 아니야란 답이 나오면 산혁이 인생루트 초장부터 다시 싹 다 갈아엎어야 되는데..... 산혁아 닥치지 그랬어 니가 뭘 안다고 떠들어(? -
969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2:02:49와우... 산혁이 장래계획이 철두철미하네요! 저도 2시를 넘겼으니 슬슬 자러 갈게요!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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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2:03:29ㅠㅠㅠㅠㅠㅠ(공감성 수치)
시아주 잘자요!! -
971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2:05:44혹시 루카를 만난 이유가 마루나래의 불사조 기사단을 위한 포석이었나...!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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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2:08:29>>971 예.....!!! 는 아니고 남쪽기숙사라 절묘하게 그렇게 됐네요 그래서 저번때 동아리 여부 물어본 것도 그런이유때문이엇읍니다
근데 지금 너무 쪽팔리구요 진짜 너무 창피하고 떨리네요 아아악(이불킥 -
973 시아주 (7150213E+5) 2019. 1. 5. 오전 2:11:29>>972 원래 이렇게 비설비설스러운걸 밝히고 나면 두근두근거리고 온 몸이 떨리죠...! 하지만 그래도 상쾌하고..! 음 아무튼 진짜로 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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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2:12:30>>973 이건 비설도 아니고..... 산혁이 혼자 망상의 나래를 펼치던.... 혼자만의 빅픽쳐....(현타옴)
시아주 잘자요!! -
975 루카-산혁 (2732719E+5) 2019. 1. 5. 오전 2:17:04루카는 잠자코 산혁이 하는 말을 듣고 있었다. 확실히 헌터는 줄고 그림자는 강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었으며 길드장은 마루나래를 졸업한... 사람...... 인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아니마이긴 하겠지. 아니마가 아닐리가 없다. 아니마일 것이다. 왠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아니야!'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했지만 그저 산혁의 말을 듣고 있기 때문에 환청이라도 듣나보다, 생각하고 넘겨버린다. 환청을 들을 정도로 강렬한 말이기도 하고 말이다.
3년짜리 선생님이긴 하지만 제자다. 제자가 자신의 길을 말하고 있었다. 그것은 태양을 잡기 위해 필요한 탑을 만드는 설계도를 말로 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루카는 웃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대놓고 지원해주지. 그런 뜻이 담긴 웃음이었...... 응?
"하지만 기린은 죽었잖아."
어?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말에 그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잠깐만, 내가 무슨 말을 했지? 기린 아니마는 원래부터 없었는데 말이야."
있었던가? 있지 않았나? 기분이 이상하다. 지금껏 기린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적이 거의 없었다. 그야 기린 아니마가 현실에 없으니까. 그런데 뭐지? 왜 죽었다는 말을 꺼냈지? 머리가 아파온다. 루카는 으으으, 하는 소리를 내며 관자놀이를 문지른다.
"내가 한 이야기는 잊고, 네가 한 이야기에 대한 상담을 하는 게 낫겠다. 좋아, 일단 길드장을 이어받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네 인맥들로 길드를 대체할 수 있는 조직을 새로 만든다고 해도, 그럴 경우 네가 얻는 이익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거야. 기존 길드가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많아. 그걸 그대로 받으려면 일단 길드장의 후계자라는 자리를 따야겠지? 시기를 따져보면 길드장은 슬슬 후계자를 생각해야 맞아. 지금부터 키워야 원활하게 물려받을 테니까. 하지만 난 지금껏 훌륭한 공을 세운 헌터 누구누구가 후계자가 될 것 같다, 는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누가 후계자가 되었다, 라는 말은 들어본 적 없어. 이건 즉 길드장이 후계자에 대한 특별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돼. 무슨 기준인지는 몰라. 하지만 네가 그 기준을 만족시키고 후계자 자리를 얻어내는게 최선이라는 건 거의 확실하지."
머리가 여전히 아프다. 상담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는 걸까? -
976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2:17:28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는 걸까->정답 : 캡틴도 모르겠습니다
시아주 잘자요~ -
977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2:20:56아니....!!!!길드장이랑 기린 떡밥...!(떡밥줏어먹음
답레 빨리 써오겠습니다 졸리시면 주무시러 가셔도 괜찮아요 캡ㅠㅠㅠㅠㅠㅠ -
978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2:36:14아뇨 저 지금 하나도 졸립진 않은데 배고파서 뭐 좀 먹고 왔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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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2:46:02............?
벼락을 내리꽂듯 들리는 루카의 발언에 산혁은 몸이 굳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죽었다고 표현할 수 있던가. 관자놀이를 누르며 혼란스러워하는 루카를 보며 산혁 또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름만 들어본 것이 죽었다는 건 곧 잊혀졌다와 일통산맥하는 부분이 있었다. 진정한 죽음이란 사람들이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니까. 산혁은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를 소리없이 되내었다.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아니마로 태어난 나는, 혹은 우리는 그림자 앞에서 무너져내리는 이들에 대해 좀 더 기억해야 한다. 죽음을 맞이한 것들을 소중히 할 필요가 있다.
“제가 얘기한 계획들은 길드장을 이어받고 나서 해도 충분하니까요.”
산혁은 본인의 욕심에 대해 순수히 인정하기로 했다. 자신이 딛고 있는 길이 조금만 더 탄탄했길 바랐다.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일지도 몰랐다. 쟤는 예전부터 그런 자질이 있었대. 그는 그런 말에 굶주려있었다. 후계자에 맞는 기준, 그 기준에 대해서 잘할 수 있을까? 산혁은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아직 졸업도 하지 않았고 정식 헌터도 아닌데다 밖에는 자기보다 혁혁한 공을 쌓은 헌터들이 수두룩했다. 산혁은 다시 자신에게 물었다. 내가 기준을 맞춰서 잘할 수 있을까? 목뒤가 얼음을 댄 듯 차가워졌다. 초조함이 눈동자를 방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억눌렀던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선생님.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길드장이 되어야 해요.”
산혁이 루카를 다급하게 쳐다본다고 한들 루카가 해줄 수 없는 건 없었다. 산혁은 누가 뇌를 휘젓는 것처럼 머리가 어지러웠다. 단순히 뛰어난 헌터가 되는 정도로는 턱도 없다. 반드시 길드장이 되어서 인정을 받아야하는데, 나는, 나는.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에게는 어머니를 대통령으로 세우고자 하는 원대한 목표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입지를 닦아놔야만 했다. 혼외자식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높은 지위가 명예를 얻어서 폐가 돼서는 안 되었다. 그래서, 만약에, 아니, 만약에라는 기약은 없다. 무조건 길드장이 되어서 어머니의 세력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했다. 내가 이 길만 보고 어떻게 살아왔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눈앞에 길이 잘 닦여있기는커녕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어서 앞에 길이 있는지 절벽만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산혁은 몰려오는 두통에 손바닥으로 눈을 지그시 눌렀다. 손바닥이 열 때문에 뜨거웠다.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전 마루나래에 들어오고 나서 쭉 그 길만 바라보고 왔어요. 길드나래가 국제사회에서 어떤 식으로 취급받는지 아니까, 전 그 자리가 꼭 필요하단 말이에요."
권력 때문에 미쳤다고 말해도 할말은 없다. 맞는 말이니까. 하지만 순전히 자기 욕심 때문이라고는 해도 그는 헌터라는 직업에 대해, 아니마로서의 자신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남을 폄하할 정도 자신감이 넘쳤다. 그 자리가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는 자리인지도, 가벼운 자리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얻기 힘든 줄은 알았지만....... 갑자기 차가운 물세례를 받아서 막상 현실을 마주하게 되니까 할 말을 잃었다. -
980 산혁◆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2:47:31앗 야식 맛있게 드셨길 바라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젠 저도 쟤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고.....산혁이도 말 갈피를 못잡고.....패닉상태고....(공감성수치) -
981 루카-산혁 (2732719E+5) 2019. 1. 5. 오전 3:03:01이마에서 열이 나는 기분이었다. 실제로는 아마, 그 자신이 열과 빛을 관장하는 사방신인만큼 아닐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다. 내일 수업은 쉬어야지. 메이가 아직 털갈이 기간이긴 해도 나보다는 상태가 나을 테니까. 루이스는 언제 돌아오지? 다음 달에나 올까? 도수가 맞지 않는 안경을 쓴 마냥 눈 앞이 조금, 흐릿했다.
음, 그래도 하던 상담은 어떻게든 마무리 해야 해. 루카는 작은 손짓으로 자기 주변의 온도만 조금 시원할 정도로 내린다.
"그래, 길드장이 되자. 넌 아직 어리고, 활동중인 헌터들 중에서는 후계자의 기준이 뭐든간에 아직 충족한 사람이 없는 것 같으니 졸업하고 바로 헌터로 나가서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면, 어쩌면, 그렇게 하면, 눈에 들 가능성이 있을 거야. 그래도 활동하는 헌터가 활동 안 하는 헌터보다는 잘 보이지 않겠어?"
차가운 물도 좀 필요한 것 같다. 루카는 근처에 두었던 물컵 속 물의 온도를 쭉 내리고서, 그것을 단숨에 털어넣었다. 정신이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다. 앞이 다시 선명해지는 기분이다. 산혁이가 보인다. 쟤도 좀 열을 식힐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루카는 둘을 감싼 대기의 온도를 봄철 오후 바깥 날씨 정도로 내린다. 아, 뭔가 대화가 위험해지는 느낌이야. 너무 그 자리에 집착하고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매달리는지 나는 몰라. 함부로 추측하지도 않아. 하지만, 만약, 네가 길드나래의 길드장 자리, 그것이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원하는 거라면, 다른 모든 것보다 그것이 가지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면, 모든 것이 권력 하나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걸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밑에 깔려는 것이라면, 이 상담은 여기서 끝내겠어. 그리고 더 이상 같은 주제로 상담하지도 않을 거야. 대화도 없고 가장 사소한 지원조차도 없어. 알겠어?"
앞의 말들과는 다르게 열이 빠진 차가운 말이었다. 길드나래의 길드장이 가지는 권력이 어떤 것인줄 잘 알고 있겠지. 이 정도로 말을 했다면 알고 있어야 옳다. -
982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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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산혁◆1FP6S/Yutc (6706568E+5) 2019. 1. 5. 오전 3: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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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3:15:12그걸 알면서도 돌진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무언가가... 세상에는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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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3:53:57산혁주가 주무시거나 아니면 어마무시한 레스가 나타나던가 둘 중 하나군요 저는 일단 침착하게 무덤 먼저 팔게요(땅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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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산혁-루카◆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3:54:05산혁은 루카가 하는 말을 귀담아서 들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은 자리가 교체되고 있지 않다고 하니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는 말.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 이런 상황을 위해 만든 단어가 있다. 희망이 갈수록 좁아져서 더 이상 길이 되지 못하고 밧줄처럼 가늘어지면 목을 죄겠지. 그걸 보고 사람들은 기적이라 부른다. 주변이 조금 차가워진 것 같기도 했다. 그 다음에 루카입에서 나오는 말은 시원하다 못해 얼음장처럼 시렸다. 그러니까 산혁은 지금 자신이 혼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충분히 훈계를 들을만한 발언이었다. 아까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했다. 산혁은 루카를, 더 나아가 사방신과 마루나래라는 장소를 아끼고 존경했다. 처음으로 편산혁이라는 사람이 속하고 마루나래의 학생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곳이었다. 그에게 마루나래는 단순한 학원 이상의 장소였다. 산혁은 아까와 달리 힘이 쭉 빠진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선생님은 제가 선생님들을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죽을 때까지 모를 거예요.”
생각과는 다른 말이 흘러나왔다. 독기가 빠지다 못해 듣는 이마저 우울하게 만들 정도로 축 처진 목소리였지만 그안에는 은근한 뼈가 있었다. 그도 이타심이라는 걸 알았다. 왜냐면,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목숨을 걸고 정책을 펼치는 어머니를 봐왔고 길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동정심을 배웠다. 그림자가 사회를 부수고, 사회 안에서는 악인이 선인을 죽인다. 그가 어렸을 때 강경 카르텔 소탕을 내건 정치인이 선출된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암살당하던 것을 기억해냈다. 강하지 않은 사람이 할 수 있는 발언은 정해져 있다. 남미에서 마술적 사실주의가 발달한 이유는 간단하다. 웬만한 힘과 체계가 아니면 모든 일에는 질서도, 순서도 없으니까. 정상적인 일보다 비정상적인 일이 훨씬 더 쉽게 일어난다. 야만의 시대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모든 일이 정확한 인과관계 아래에서 이뤄지려면 그에 맞는 위치와 힘이 필요하다. 더 강해져야 돼. 쉬워보여서도 안 되고 항상 날을 세워야 돼. 아니면 잡아먹힐테니까. 산혁은 루카가 보는 자신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가시를 잔뜩 부풀린 채 치기 어린 어린애. 누군가 위에 군림하고 싶어하는 악인. 단순히 힘을 신봉하는 권위주의자. 산혁은 갑자기 슬퍼졌다. 루카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봐주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떠올린 후보중 무엇하나 자리를 제대로 잡은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위태위태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에 신물이 났다. 그는 부러 루카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하늘이 점지해주어서 한평생을 마루나래에 바쳐야겠지만 선생님들에게는 ‘사방신’이라는 확고한 자리가 있으니까.”
산혁은 자신을 돌아보았다. 부모님은 그토록 유명하고 명망있는데 나는? 주변을 돌아보아도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의자돌리기 게임을 하는데 처음부터 그를 위한 자리만 없고 모두 바닥 깊이 뿌리내린 자신의 의자에 앉아 그를 따돌리는 기분이었다. 마루나래에 와서도 그건 마찬가지였다. 누가 그랬지. 행복한 가정은 다 고만고만한 이유로 행복한데 불행한 가정은 그 가정의 수만큼 많은 이유가 있다고 하던가. 그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일단은 생물학적 부모님도 살아계시고, 원한다면 재산도 있고, 잘하는 것도 있고. 그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가진 것도 없었다. 나에게 가족이란 무엇이고, 조국은 무엇이고, 또 마루나래란 무엇인지. 편산혁은 누구인지. 이 나이가 되도록 열심히 달려왔는데, 그것에 대한 답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배울 수 없었다. 사실은 권력이란 거창한 이름 아래에 더 작은 게 필요했을 뿐이다. 산혁은 자신만의 의자가 가지고 싶었다. 누가 뺏을까 노심초사하지 않고 편안히 앉아있을 수 있는, 무엇보다 깊게 뿌리 내리고 튼튼한 의자. 산혁은 여전히 루카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조용히 말했다.
“선생님은 사방신이 아닌 평범한 삶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요.”
스무살. 누군가에게는 고작 시작하는 나이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거나 사회에 나가 뭐든지 겪어보고 꿈을 위해 나아가는 나이. 온갖 시행착오를 몸으로 부딪혀가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살다가 아직 나에겐 많이 돌아볼 세상이 있구나 하며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팽창해가는, 그런 경험을 할 나이.
“하지만 그런 상상을 할 자격은 없죠.”
사방신이라는 자격이, 지위가 있으니까. 그리고 세상에 단 한 명이라도 그 자리를 부러워한다면 족쇄는 왕관으로 탈바꿈한다. 세상에는 놀랍도록 연약한 인간이 있어서 태생만으로 상처받는 타인이 있다. 그걸 다른 말로는 열등감이라고 하던가. 산혁은 처음으로 자신이 연약하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벌레가 심장 안을 갉아먹는 느낌이었다.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실례 끼쳐서 죄송했어요. 오늘 시간 내서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는 루카에게 목례를 했다. -
987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3:55:21(새벽러의 무덤에 들어간다)(흙을 덮는다)(묘비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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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산혁-루카◆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3:57:35아니...... 이게 뭔지 모르겠고.... 저는 정말 루카랑 싸우기 싫었구요...(무덤을 판다222222
캡 진짜 늦은 시간에 고생이 많으셨고 아니 산혁이가 저지ㄹ...이 아니라 난동을 피워서 루카쌤 스트레스 받아서 수업 못나온다니... 내일 이벤트에 영향을 준거냐구요 루카쌤 아프지 마요ㅠㅠㅠㅠㅠㅠㅠ 스레 내에 이런 영향을 주는 건 원치 않았습니다ㅠㅠㅠㅠㅠ 아이고 산혁아!!!(등짝을 때린다
저기서 더 이어도 되는데 산혁이는 쪽팔려서 아마 빨리 튀고 싶어할 거에요 막레로 봐도 괜찮고 막레 주셔도 돼요 캡 늦은 시간까지 고생시켜서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89 산혁-루카◆1FP6S/Yutc (2219913E+5) 2019. 1. 5. 오전 3:58:59>>987 아이고 캡!!!1(오열(옆자리에 흙파서 같이 누움(묘비세움(묘비명: 산혁주 수치사로 사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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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4:21:18아 이제 봤네 그럼 저 산혁이 돌아갔다고 하고 막레 쓸게요! 괜찮아요 저 태생이 새벽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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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루카-산혁 (2732719E+5) 2019. 1. 5. 오전 4:32:21사방신이 가지는 힘은 다른 아니마와는 비교하기 힘들 만큼 크다. 일단 능력 자체만 봐도 그렇다. 각 원소들을 다루는 힘. 게다가 그 힘에는 다른 아니마들이, 심지어 다른 환상종 아니마조차 가지는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았다. 아마 마음만 먹는다면 루카도 자신이 죽어서 능력이 풀릴 때까지 세계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하지 않는 이유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사방신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 이유는, 사방신의 역할 때문이다. 사방신은 어린 아니마들을 보호하는 마루나래의 수호수라는 역할에서 단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아니마가 핍박받던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루카의 가족도 실수로 능력을 잘못 쓸 것만 걱정했지 그걸로 사람을 어떻게 할 수 있어서 걱정한 적은 없었다.
사방신이 밖에서 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건 결국 마루나래에 묶인 운명이기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방신은 강하지만 세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치에 참가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 밖으로 나오는 일이 있긴 하지만 그저 닫힌 하나의 세계에 머물며 어린 아니마들을 돌보고 가르치고 적당한 때가 되면 사회에 돌려보내는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가끔 루카는 이게 힘에 대한 패널티가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주제로 다른 사방신들과 대화도 했다. 넷 다 이 세계를 더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에 패널티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긴 했지만. 물론 가족 같은 인연들을 모두 제외한다면 그렇다는 말이다.
하지만 진짜 패널티는 이런 문제가 아닐까?
"......그래, 늦었으니까 조심해서 돌아가고. 수업에 늦지 않게 오렴."
딱히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무슨 말을 해도 살얼음판에 돌을 던지는 것이나 다름 없겠지. 그저 호수에 빠지지 않고 잘 돌아가기만을 바랄 뿐이다. 재규어니까 밤눈이 어두워서 실수로 빠지는 일은 없을 테니 그건 참 다행이야. 응.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생각했다.
문득 아직도 주변 온도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능력을 풀어 원래대로 되돌린다. 추웠을까. 머리가 아프다. 감기인가? 약 먹고 자면 수업 시간은 넘기겠지. 역시 내일 수업은 메이에게 맡겨야겠다.
일단 좀 날아다닌 다음에. 루카는 불처럼 밝은 새가 되어서 남쪽 기숙사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
992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4:33:18이걸로 막레 하고 저는 내일 수업에 다이스 안 굴리고 청룡 백호 보내면 되겠군요.
산혁이가 손을 많이 벗어나나요 저도 가끔 캐릭터가 제 손 벗어나서 알아서 글 쓰던데(눈물
여하튼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
993 산혁◆1FP6S/Yutc (6706568E+5) 2019. 1. 5. 오전 4:40:14아니 진짜.... 최근에 산혁이처럼 자기 알아서 미쳐날뛰는 캐릭터는 처음이구요ㅠㅠ 루카쌤ㅠㅠㅠ 루카쌤한테 미안해죽을 거 같아요 미나미쟝 많이 상처 받았으면 어째ㅠㅠㅠㅠ 수업에 지장준 거 너무 미안하고 내일 부끄러워서 수업 어떻게 참여하나...사방신 얼굴 우째 봐요.... 내가 산혁이면 얼굴 못들고 다닌다...(오열
캡 늦은 시간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994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4:42:50캐릭터가 알아서 자기 서사시 쓰는 경험도 있어서 정말...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눈물(눈물(눈물
갠차나요 쟤는 아마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면 나을 겁니다. 메이는 째깐 고생 좀 하겠지만(털찐 호랑이(털갈이하는 호랑이
새벽인데 레스가 990대라니 이거 넘기고 자고 싶네요. 잡담으로 뭔가 해야 하나 -
995 산혁◆1FP6S/Yutc (6706568E+5) 2019. 1. 5. 오전 4:43:06으으... 스레 가는 거 보고 싶은데 시간이 늦었고 산혁이 때문에 기가 다 빠져서 먼저 들어가될 것 같아요 아이고 후유증이야... 캡 좋은밤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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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산혁◆1FP6S/Yutc (6706568E+5) 2019. 1. 5. 오전 4:43:40아 아니 캡이 오셨잖아! 그럼 스레 갈고 잡시다!(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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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4:48: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씩 엇갈리고 있네요 새벽에 엇갈리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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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이름 없음◆1gbMq.KCEs (2732719E+5) 2019. 1. 5. 오전 4:48:57아니 먼저 들어가셔도 됩니다 저는 저와 잡담하면서 스레를 갈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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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산혁◆1FP6S/Yutc (6706568E+5) 2019. 1. 5. 오전 4:49:13ㅋㅋㅋ큐ㅠㅠㅠㅠ 아니 메이쟝... 메이쌤은 가만히 있다 뭔 고생이야... 나비효과로 민폐주는 거 봐봐...ㅠㅠㅠㅠ 산혁이 사죄의미로 삼보일배하고 다녀(죽고 싶은 심정
음 글쎄요 무슨 잡담이 있죠 졸려서 머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캡은 내일 몇시에 기상하실 예정이죠? -
1000 산혁◆1FP6S/Yutc (6706568E+5) 2019. 1. 5. 오전 4:49:48아니 저 갈거옝ㅅ 지금 사실 졸려서 제가 뭐라하는지도 모르겠지만 ㄷ갖직 대답이 없으면 잔다고 봐주세요 와 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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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산혁◆1FP6S/Yutc (6706568E+5) 2019. 1. 5. 오전 4:50:11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