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5492827> [ALL/판타지/스토리] 황혼과 여명의 환상 - 2. 이변해결사 (1001)
그것은 큰 뜻을 품어서◆PT0BPjgDqk
2018. 12. 23. 오전 12:33:37 - 2018. 12. 27. 오후 11:00:36
-
0 그것은 큰 뜻을 품어서◆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전 12:33:37※ 세계관의 기반을 '동방 프로젝트'에 두어 많은 설정을 차용하였으나 변형을 가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모르셔도 참가에 지장은 없습니다.
※ AT필드와 분쟁을 엄격히 금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문제되는 시트는 영구 제명합니다.
※ 위 러브 피스. 맞죠?;>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도를 넘은 드립이 난무하면 대힝구입니다:<
※ 이벤트는 토, 일 저녁 시간대부터 약 자정까지 이루어집니다.
※ 재활용 시트도 받습니다. 세계관과 설정이 맞도록 수정을 거쳐주세요:>
※ 동결 상태가 아닌 2주 미출석 시트는 내림 처리가 됩니다. 복귀는 받습니다.
위키 : http://bitly.kr/qVv0
웹박수 : https://goo.gl/forms/oP9LRC8piiuZKUP72
시트 스레 : http://bitly.kr/vUfV1
전 판 : http://bitly.kr/jdky
*
"이변은 헤아리지 못할 수로 치닫고 있사오며, 하여 환상향은 어지러워지고 있습니다."
"본디 환상향에서 이변이란 드물지 않았으나 머무는 자들이 욕망에 눈이 멀었나보구나. 끊이지 않는다 하면 평형은 무너질지도 모르지."
그러니 연은아, 이변해결사를 모집해보지 않겠느냐.
-이변해결사를 모집하게 된 계기. -
1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9:28:47갱신 해보리기~
-
2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9:32:08아울주 천 저격 스게..
-
3 효우카주◆8cSP7DgOdo (9281518E+6) 2018. 12. 23. 오후 9:32:08왔습니다~ 왔습니다~
-
4 이브 (5498737E+6) 2018. 12. 23. 오후 9:32:12집이 터져버린것이다!
-
5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32:38이변 주모자의 욕망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
6 라이너주◆FsWX55V71U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32:47(펄럭펄럭)
-
7 아울주 ◆bdY6pqika.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32:55이것이 [글라우코스의 화살]의 효과 (???
-
8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34:03:3( 죽림의 주모자는 누굴지...
-
9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34:40핫챠~!
-
10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35:00화력 무섭다......(동공)
새판에서 갱신! 어예!!!! -
11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35:25고르게 3명 - 3명 - 4명으로 나뉜 것을 보니, 잘 분배가 되기는 했군요.
-
12 안착의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9:35:47아가씨......약하지마세요.....(??????)
그치만 소은이 스킬 짱짱하잖아요 확정 +100 아름다운 숫자네요 -
13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9:36:27
-
14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9:36:36하쿠노와 같이가다니!
다이스를 얼른 굴리고 싶어지네요! -
15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36:54>>13 파이어어어어어어-!!
-
16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37:04소은의 HP가 700인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
17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9:37:08>>13 파이어어어어-!!
-
18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37:09>>14 파티의 보-배 두 명과 함께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1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37:20자 태-양의 팥(??????)파티원들은 +50!!!!:>
-
20 아울주 ◆bdY6pqika.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37:25>>7 + 능력을 실은 화살을 쏩니다. 보트당 1회, 다가오는 1001 레스를 봉합니다. (?)
-
21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38:35.dice 20 100. = 38
(시험삼아 굴려보기) 찌앗! -
22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9:38:45
-
23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39:00>>16 어아니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서 도주함) -
24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39:01>>22 앗... 아아...
-
25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39:15>>22 (동공지진)
-
26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39:37>>21 괜찮아요! 라이너의 붕-권이면 해바라기의 밭의 소동도 잠잠해지지 않을까요?
-
27 프리구스주 (034975E+65) 2018. 12. 23. 오후 9:39:47(구경)
-
28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39:50>>22 (공/포)
-
29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40:10어솨요 프리구스주!
-
30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40:11다갓님 오늘의 운세는?
.dice 20 100. = 100 -
31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9:40:22>>30
떳다! -
32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40:23>>30 !! 아울님 충성충성충성!
-
33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40:27>>30 (공포)
-
34 프리구스주 (034975E+65) 2018. 12. 23. 오후 9:40:38>>30
(동공지진) -
35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40:41프리구스주 안녕하세요!
-
36 안착의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9:40:41아울주의 『판을 터트리는 정도의 능력』....! 효과는 굉장했다
-
37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9:40:42>>30 ???? 다갓 당신은...
-
38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41:23시험삼아... :3..(최대최소 증가 넣어보기)
.dice 70 150. = 125 -
3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41:41(화력이 엄청난 파이어라서 따라가기가 힘들다)(얌전히 구경)
프리구스주 어서와요! -
40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41:48다갓 이정도면 됩니다 이정도라도 주세요 제발
-
41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9:42:16저도 살짝 굴려보고 싶네요..(최대최소 증가 넣고)
.dice 120 200. = 189 -
42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42:36>>27 안녕하세요, 프리구스주님!
-
43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42:43>>38 ....역시 패왕님..충성충성
>>30 크으!!! 아울님 충성충성 -
44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42:58>>41 백랑텐구퀄리팈ㅋㅋㅋㅋㅋㅋ
-
45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43:14>>41 역시 백랑 텐구다운 크고 아름다운 숫자군요.
-
46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43:36아니 백랑텐구 넘 강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울 맙소사..:ㅁ
히메: :ㅁ (패왕자리 남겨줄 준비) -
47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43:53아니 잠시만 이분들 다이스핵 쓰시는거 아니에요!?!!
.dice 70 150. = 76
저도 시험삼아서....? -
48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43:54넘겨줄 준비라고! 남길거 아니야!! 안죽ㅇㅓ!!!! (?)
-
49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9:44:05시대는 윳쿠리 백랑을 가리키고 있다!(웃음)
-
50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9:44:29다들 다이스값이 무섭네요.......@@
.dice 70 150. = 74 저도 시험삼아 한번 -
51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44:30생각해보니, 이변 3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겼다면 진행도 그렇게 되지 않나요?
앗... 힘내세요, 어장주님! 늘 응원하고 있어요! -
52 프리구스주 (034975E+65) 2018. 12. 23. 오후 9:44:36.dice 70 150. = 137
(종성과 설원 버전) -
53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44:36>>47 케이메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장)
-
54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45:00>>47 ....오빠..거기 아니야..적은 뒤에 있어....(뭔)
-
55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9:45:27>>50 우린 할 수 있는 게 뭐죠? 팝콘이나 가져와라 정연
-
56 사희 주 (0170437E+6) 2018. 12. 23. 오후 9:45:31앗...사정상 돌리기 힘들 것 같아 오늘은 이만...
이벤트 참여하고 싶었는데! 박준이랑 이브랑 티격태격하면서 이변 해결하고 싶었는데... -
57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45:59다갓님을 보고 아울은 저격수가 어울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58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46:00>>56 앗, 안녕히가세요!
-
5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46:14>>54 아니......히메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메가 신통력이 쭉쭉 빨리나봅니다(대체)(캡틴:????????)
-
60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46:15안녕히가세요 사희주..! 88
-
61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9:46:26>>56 다음에 또 오셔서 같이 해결하면 되죠! 안녕히가세요!
-
62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46:29사희주 안녕히 가세요!
-
63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46:44>>56 앗, 이런! 저도 안타깝네요! 좋은 밤 되세요!
-
64 이름 없음 (2098868E+5) 2018. 12. 23. 오후 9:47:13안녕히가세용
-
65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47:13사희주 안녕히 가세요!;ㅁ;
>>55 제자님 같이 팝콘 먹을까요...?(훌찌럭 -
66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47:37>>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케메쟝 안대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7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48:40현재까지의 결정을 갱신!..
『마법의 숲』 - 이브, 박준
『미혹의 죽림』 - 라이너, 소은, 아울
『태양의 밭』 - 효우카, 쵸우히메, 케이메이, 정연
이 되겠군요. 헬팟 마법의 숲 (웃음). -
68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49:09아울주가 아울에 대해서 새롭게 안 사실, 진실을 꿰뚫는 정도의 능력이라고 쓰고 주작을 꿰뚫는 정도의 능력이라고 읽는다. 메모 메모(???
-
69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9:50:05사희주 안녕히가세요:3 다음에 봐요!
>>65 훌찌럭.................말이 씨가되서 행운의부적이 되어버려요88 -
70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50:17>>66 케이메이: 이야, 내가 눈이 통 안보여서 말이야. 게다가 꿈자리가 안좋았어. (????)
괜찮습니다:-D 케메가 훌륭히 응원하겠습니다! -
71 이브 (5498737E+6) 2018. 12. 23. 오후 9:50:23앗 ㅇ사희주 잘가요!
아아니 헬팟이라니 이브가 어...
어...
이브야 넌 뭘 할 수 있니?
이브: 건축을 할 수 있는정도의 능력(이후 환상향은 순식간에 미래도시가 되었다(??? -
72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51:03>>71 박준이 할 수 있는 것은 평타... 선나누리님, 믿을께요. (무책임)
-
73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9:51:20앗 그럼 태양의 밭에서 한 명이 가는게 나을까요? 이글은 딱히 율님의 사주를 받지않은게 아닌게 아닙니다
-
74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51:41>>69 훌륭한 다갓 최소최대 지수 버퍼가 되어버렸어요 전....(눈물의 팝콘
-
75 프리구스주 (034975E+65) 2018. 12. 23. 오후 9:52:45난입 가능하면 다음 턴부터 마법의 숲에 참가하고 싶은데 가능하려나요...?
-
76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52:47>>73 누군가가 정연의 머리 속에 메세지를 보내는 것이군요.
??? 『평형은 유지되어야만 한다... 그것은 환상향의 이치.』 -
77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53:07(태양의 밭 파티를 보니 케메가 청일점이다)
>>73 음...그게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고심) -
78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53:30>>75 오, 저야말로 환영입니다! 겨울 종소리님 환영합니다!
-
7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53:45>>75 핫 아직 끝난 것 같지 않으니 난입될거에요!!!:> 와아!!!!!!!!
-
80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54:13>>68 이건가요...?! (※아닙니다)
주작의 화살
주작은 누구든 주춤거리게끔 하지 않던가요. 칼보다 빠른 것은 화살이요, 진실보다 강력한 것은 주작이오니, 모름지기 부엉이는 필승을 이끄는 것이지요. -
81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54:29이렇게 보니 마법사 셋이랑 다 같이 가네요. 박준은 원 없이 신나는 마법 대결을 볼 수 있겠군요.
-
82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54:50>>80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그럴 싸한 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54:53군만두 먹고 올게요! 부엉이는 야식을 사랑합니다!
-
84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55:07캡께서 잠시 자리를 비우셨으니 오시면 여쭤보세요 프리구스주!:>
-
85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55:54>>82 복붙신공! 우오오!
>>83 먹구와요! -
86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9:55:56>>71 과학발달의 이변으로 퇴치당하는 미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 평형은....유지되어야만 한다......그것은...이치....
마침 프리구스주가 오셨으니 안 그래도 될 것같지만요 프리구스주 안녕하세요@@ -
87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9:56:25아앗 앗.......88...
히메: (할줄 아는게 곰방대로 때리기밖에 없다)(스킬 보고 신세계)
히메주: 정신적인 공격도 가능하지 않을까? 펄럭펄럭!
히메: .....송구하오나 정신이 출타라도 하셨사옵니까? -
88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9:57:22아울주 다녀오세요:>
케메도 평타지롱!!!!!!!!:> -
89 프리구스주 (034975E+65) 2018. 12. 23. 오후 9:57:41>>81
마법사들의 힘을 똑똑히 보아라!
>>86
인-사! -
90 이브 (5498737E+6) 2018. 12. 23. 오후 9:57:52
-
91 그것은 큰 뜻을 품어서◆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9:57:57흐엉라ㅓㅏ러아ㅓ어 시 추워
제가 없는 새에 혹 달라진 거 있나요????? -
92 프리구스주 (034975E+65) 2018. 12. 23. 오후 9:58:18프리구스도 스킬이 필살기 개념이라....
-
93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9:58:33>>91
>>56
>>75 -
94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9:58:34사희주가 나가고 프리구스주가 난입!
-
95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9:58:45>>91 아, 영 사희주님께서 참가를 못 하시게 되었고, 대신 프리구스주님이 참여하셨습니다!
-
96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9:58:52아울은 바인드입니다...
-
97 이브 (5498737E+6) 2018. 12. 23. 오후 9:59:30카푸틴 어서와!
어디보자 달라진건... 이미 다른 사람들이 설명해줘따! -
98 그것은 큰 뜻을 품어서◆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9:59:38핫 천사분들:>♥
[마법의 숲] 나누리
이브
박준
프리구스 프로스트
[미혹의 죽림] 연은
사마 소은
라이너 팔콘
아울
[태양의 밭] 프레야 아인즈
이누카이 효우카
쵸우히메
하쿠노 케이메이
정연
그럼 요로케지요? 진행레스 빠릿하게 가져올게요;> -
99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00:01(아재 준비중)
-
100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0:00:11>>75>>88 평타가 최소 70이니까 괜찮아요 선생님!!!:3
파티의 균형이...음....잘만하면 태양이 제일 빨리 끝날수도 있겟네요 -
101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00:11캡 어서오세요:> (뽀다담)
사희주께서 가셨고 프리구스주가 난입(마법의 숲) 원하셨고 아울주는 야식드시러 가셨고
>>67에 파티원 분포도입니다:) -
102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0:00:20두근두근!(F5연타)
-
103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01:51>>101 야식을 먹어도 캡틴이 있다면 참여하지만요!
-
104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02:33>>100 :O 글쎄요 모르죠.....?
-
105 이브 (5498737E+6) 2018. 12. 23. 오후 10:03:13핫! 마-숲은 딜탱힐(프리구스:?)이 다 있다구!
-
106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0:03:29>>100 캡틴과 다갓의 마음이겠죠?
-
107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04:03안이 아울주 보고 계셨어!!!!:O
-
108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0:05:21>>106 그렇네요 게다가 npc랑 스킬도 있으니까:3:3 막 말하면 안되겟네요
아울주도 계셧네요 안녕하세요@@ -
109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05:46미혹의 죽림은 극딜팟이네요!
-
110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06:27>>109 미혹의 죽림 쪽은 크고 아름다운 표창비 샤워를 목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111 프리구스주 (034975E+65) 2018. 12. 23. 오후 10:06:41>>105
힐(자힐) -
112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06:48봉황, 부엉이, 매... 조류 파티! :3(
-
113 이름 없음 (2098868E+5) 2018. 12. 23. 오후 10:07:01ㅋㅋ 조류네용 그러고보니
-
114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07:22(태양의 밭에 물주러 가는것 같은 케메)
(캡틴이 이 레스를 보고 어이없어합니다) -
115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07:39>>112 생각해보니 조류 파티가 맞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6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0:07:54효우카는 진짜 해바라기 구경하러 골랐지만요~
-
117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08:33프레야 아인즈 케이트 에델바이스 버스와 함께하는- 태양의 밭 소풍!
-
118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10:13:54어..어어..어...꽃밭의 나비가 되기 위해..! (?)
-
11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15:46물주러 가는 케메쟝이신거에요!:>
-
120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0:17:45그럼 정연이가 빛을 주면 해바라기 관광팟 완성인가요(프레야 아인즈:??)
-
121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17:56>>118-119 꽃밭에 새겨지는 크레이터, 침수된 꽃밭... 이변이로군요! (※아닙니다)
-
122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0:18:15어쩌다보니 관광팟이 되버렸네요~
-
123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19:04>>121 태양의 밭 (이였던 것)
-
124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20:42태양의 발
-
125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20:45아니 다른 의미로 이변이 되어버린 태양의 밭(.......)
-
126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21:13>>124 팥입니다! (도대체)
-
127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22:48>>126 뒤집어서 태양의 탑인 걸로... (아무말
-
128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23:44.dice 120 200. = 121
소은의 다이스...
이렇게 보니 액티브 스킬이 퍽이나 좋네용
타이밍 맞춰서 폭딜넣는 컨셉인가 -
129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24:08121?!
-
130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24:39소은은 이거 아니던가요...?
.dice 20 100. = 45+100 -
131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25:06>>130
?!
그거나 120 200이나 같은거 아니엇나용?! -
132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25:15>>130 아마 이게 맞을거에요 소은주:>
-
133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0:25:19다이스값에 +100이라고 되어있네요~
-
134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25:55>>131 음...? 으음?!
-
135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26:43.dice 20 100.+100일겁니다. 나온 값에 +100 고정....
-
136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27:02
-
137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0:27:42>>131 아마 나중에 다이스 식 꼬일수도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위키에도 캡틴이 최대최소보정이랑 확정값이랑 구분을 강조해뒀더라구요:3 아무튼 아가씨 강해지셨군요 쇤네는 기쁩니다...
-
138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29:07>>136 다이스값에 × 스킬을 추가하려는 그림 (아무말
-
13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30:32사마씨의 아가씨가 강해지셔서 기쁩니다(눈물 훔침)
>>138 (빵터짐) -
140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30:48"으왓, 깜짝아. 어, 어어..!! 가자고!" 사희가 손을 잡자 나누리는 놀라며 대답하였고, 연은은 라이너의 물음에 "네, 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지요. 한편 서세는 두 개의 도깨비불을 띄웠습니다. 도깨비불은 각각 롱소드와 곰방대를 잡고선 준과 쵸우히메에게 가져다주었지요.
"짱 잘 만들었징?"
너희들이 부탁한 무기!! 서세가 자랑스럽게 웃습니다.
자, 그럼 무기도 다 챙겼으니..가볼까요?
[마법의 숲 - 이브, 준, 프리구스]
마법의 숲 중에서도 나무가 특히나 우거진 곳. 폭발의 냄새가 코끝을 스쳤습니다. 나누리가 으, 거리는 소리를 내며 주위를 둘러보았지요. 대체 누가 이런 폭발을 마법의 숲에서 일으켰는지..
"아, 소문으로 들었던 그 이변해결사냐!!"
어느 소년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옵니다. 그곳을 돌아보면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와인색 머리카락의 남자아이가 보석이 인상적인 날개를 커다랗게 펼치고 있었지요.
"유감이지만 마법의 숲은 이미 이 데이비드님이 점령하였다!!"
설마 대항할 거냐? 데이비드는 위협하듯 자신의 손바닥에서 폭발을 일으ㅋ-
"전투력 측정기다. 조져."
나누리는 마법진에서 인형을 꺼냈습니다.
[전투력 측정기(...)] 데이비드 HP. 1000
[미혹의 죽림 - 소은, 라이너, 아울]
미혹의 죽림은 오늘도 음침했습니다. 다를 것이란 없군요. 연은은 소매를 모으고 걸어가다 우뚝 멈추어서더니 휙 돌아 표창을 한 곳에 던졌습니다. 그곳에는 어느 여성이 분홍색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눈을 깜박이고 있었지요. 그녀는 우와, 하며 표창을 피했습니다.
"아야, 깜짝 놀랐다. 응? 뭐야.. 대신관이잖아?"
그리고 그녀의 주위에는 수많은 유령이 돌아다니고 있었지요.
"으음.. 설마 이것도 이변 취급이야?"
"당연하지요. 당신은 본디 명계에 지내지 않았습니까, 여나."
"싫다, 난 조금 놀고 있었을 뿐인데.. 진짜 너무해."
"협상이 되지 않는군요."
연은은 표창을 부채처럼 펼쳐 한 손에 쥐었습니다. 마치 공격의 신호를 당신들에게 보내듯이.
[조금 놀고 있었던 망령] 최여나 HP. 1000
[태양의 밭 - 효우카, 쵸우히메, 케이메이, 정연]
"태양의 밭은 조금 머니까..조금 신기한 경험을 하자, 그대들아?"
프레야 아인즈는 빙긋 웃었고 허공에서 스키마가 열리더니 네 명을 모두 삼켰습니다. 그리고 태양의 밭에서 열렸지요. 비교적 사뿐한 도착입니다. 그곳에는 어느 소녀간 기다렸다는 듯이 나비 날개를 활짝 펼쳤지요. 하늘색 머리카락의 나비..요수로군요.
"좋아~! 만족스러워! 이렇게 나는 유명인사가 되는 거야!"
아니나 다를까 해바라기가 전부 시들어 있군요?
"저런 케이스는 싸우기를 바라는 것이란다. 협상이 안 되지."
공격하자. 프레야 아인즈는 스키마 위에 걸터 앉았습니다.
[무명(...)] 사쿠요 HP. 1000
//핫 이거슨..55분까지!! 공격합시다 여러분!!
각자 HP 계산은 각자의 몫! 파티원 구분은 지역마다 따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니까..케이메이 버프는 태양의 밭만:> -
141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34:07보통은 처음부터 전력으로 공격하지 않지만, 전력을 다해서 공격하는 건 어때요? 뒷감당은 연은이 알아서 해줄 거라고 믿어요.
-
142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34:14>>128 착오가 있었는 듯하네요.
다이스값 +n 은 다이스를 굴려서 나온 그 값에 추가적으로 +n을 하는 겁니다:> -
143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0:34:49핫!!챠!! 갱신! (??
다들 안녕하세요... :3 -
144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35:09렌주 어서오세요:>!!
흠..지금이라도 참가가 가능하신데.. 어떠신가요?:3 -
145 이브 (5498737E+6) 2018. 12. 23. 오후 10:35:15"......"
그는 어디선가부터 들려오는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인상을 찌푸린채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그곳에서는 어느 소년이 보석이 인상적인 날개를 펄럭이고 있었다.
마치 제멋대로 말을 내뱉는 모습 하고는.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그는 허공을 부유하던 검을 다시 한 번 정갈하게 정렬한 뒤ㅡ
"하아."
한숨을 내쉬며 팔을 휘두르자 다섯 개의 검이 매섭게 소년을 향해 날아갔다.
.dice 20 100. = 100
Hp 700 -
146 이브 (5498737E+6) 2018. 12. 23. 오후 10:35:48렌주 어서와!
아니 시작부터 맥댐..(동공지진
>>145 [마법의 숲] 태그 추가! -
147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10:36:03아니 데이비드 취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8 라이너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37:33라이너는 최여나와 평형연은의 대화를 듣고는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스텝. 어느 무술이든 스텝은 중요하단것을 라이너는 알고있다. 어설프게 주먹을 휘두르는것과 스텝을 밟으며 온몸으로 주먹을 휘두르는것은 다르니 말이다.
"망령 아가씨인가. 이것도 일이라서 말이지!"
라이너는 그렇게 외치며 최여나를 향해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dice 20 100. = 43 -
149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0:37:38지금 참가할게요!! 어 잠시만요 카라스텐구 스킬 쓰면 페이즈당 2회 공격도 가능한 거...였죠?
-
150 소은주 ◆azWgjvs3fw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37:57>>141
그럴까요?
그럽시다!
스킬스러간다! -
151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38:54>>141 메테오 호크는 방어기를 쓰는듯 하면 쓰려구요!
-
152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39:29글라우코스의 화살만큼은 타이밍을 보고 사용할게요. 공격을 포기하는 스킬이니까요.
-
153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39:30>>147
데이비드: 이 데이비드의 취급은 당연히 높아야하는 거 아니냐? 이래봬도 귀족인ㄷ-
나누리: 아주 잘 조잘대네(인형 날리기 -
154 효우카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0:39:55"스키마온나의 스키마 안에 들어가보는 것은 또 희귀한 경험을 했네요~"
그런데 왜 해바라기들이 전부 시들어 있을까요? 눈 앞에 하늘색 머리카락의 나비요수를 보며 저녀석이 저지른 것이 분명하겠죠.
"모처럼의 꽃 구경이라 생각하였건만...정도를 모르는 요수라니..."
프레야 아인즈의 말도 있겠다. 제대로 혼쭐을 내줘야겠네요.
"제 휴가를 이렇게 방해하다니~ 적당히 혼이 나셔야겠네요~"
말은 늘어뜨렸지만 그 표정은 무표정인 채 그녀는 나비요수를 향해 창을 휘둘렀다.
.dice 120 200. = 136
-
155 사마 소은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40:06"자, 그러면."
그녀는 라이너의 등에서 내려 돗자리를 어디선가 꺼내와 깔고선 그위에 앉았다.
"전투를 봐두도록 할까요."
싱긋 웃으면서 그녀는 아무것도 안하는듯 보였다.
아니 실제로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물론 어느샌가 그녀 뒤에 커다란 봉황이 우아하게 자태를 뽐내듯 지상에 내려앉아 쉬고있었다.
HP.700
연작불생봉 사용 -
156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40:25>>149 넵!! 한 턴당 2행동입니다!! 다만 같은 행동 동시는 불가입니다>:3!1
한 곳을 골라서 바로 난입해주세요~! -
157 소은주 (2098868E+5) 2018. 12. 23. 오후 10:41:26소은이 스킬은 각성 같은거니까...
아 물론 계속 소은의 레스에서 언급되는 어디선가 꺼내오는건 물론 화첩에서 꺼내오는 겁니다.
그렇지만 고등 문물인 대나무 헬리콥터나 어디로든 문은 꺼내지 못합니다! -
158 프리구스 프로스트[마법의 숲] (034975E+65) 2018. 12. 23. 오후 10:41:55"?"
누구지? 소년은 마법의 숲에서 근 오백 년 가량을 살고 있었고, 그 덕에 숲 속에 대해 나름 이것저것 알고 있는 것이 많았다. 그런 소년조차 처음보는 저 애송이는, 손에서 폭발을 일으키며 뭐라뭐라 떠들고 있었다. 아무튼, 이변의 원흉이란 뜻이었다.
그것을 이해한 소년은 손을 들어 종을 울렸다. 아아 겨울이다. 날은 춥고, 바람은 차다.흰 눈이 내린다. 올해의 첫 눈인가, 아닌가.
"!"
짤랑, 딸랑, 방울소리 여리고 아름다이 울리니.
겨울아 겨울아. 이리로.
곧 눈보라가 불었다.
.dice 20 100. = 52
HP : 700 -
159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0:42:22앗 알겠습니다~!~!~! 그럼 써올게요!
-
160 아울 [미혹의 죽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43:06"싸움은 말이죠. 대화할 시간에 공격이나 하는 거예요."
말이 통하지 않는 녀석을 생각하는 것보다 아까운 시간은 없을 거예요. 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활시위를 당겨 화살을 쏩니다.
.dice 20 100. = 81 -
161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43:29소은주 다이스 굴려주세요!!:>
연작불생봉은 다이스 최종값 +100 3턴입니다! -
162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44:38>>161
헉
시동
이후 3턴 다이스가 아니군요
다시 레스 써올게요 -
163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45:01연작불생봉... 버프기가 아닌 3턴간의 공격기군요! :3(
-
164 사키메사키 렌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0:46:52[미혹의 죽림]
"앗, 망령이다! 이변 같은 건 그만두고 저랑 친구 하실래요?!"
말도 안 되는 대사를 치며 그는 최여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겸사겸사 붕붕마루 신문 구독 제의를 해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구독하시면 특별편도 끼워서 드려요!"
공중제비를 돌며 단도를 휘두르는 그였다. 말하는 내용은 의식의 흐름이었니.
"아 참! 기사에 나오게는 해 드릴게요!" -
165 사키메사키 렌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0:47:25맞다 다이스! .dice 20 100. = 88
-
166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0:48:30왃,,,,,,,,,,,쓰다가 날려버렸어요..........7분안에 쓸수있을까;;;;;ㅠㅠㅠㅠㅠㅠㅠ
-
167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48:55>>166 행동만 명시해주셔도 좋습니다8ㅁ8(토닥토닥
-
168 사마 소은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49:07"자, 그러면."
그녀는 라이너의 등에서 내려 돗자리를 어디선가 꺼내와 깔고선 그위에 앉았다.
"차라도 꺼내 마실까요."
싱긋 웃으면서 그녀는 아무것도 안하는듯 보였다. 실제로 그녀는 어느샌가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뒤에는 어느새 먹으로 된 아름다운 봉황이 앉아있었다.
"그건 거짓말인걸로 하고, 저 있을 자리 하나 몰라서 바보같이 구천을 떠돌아다니는 망령한테 벌을 주도록하죠."
소은의 뒤에 있던 봉황은 날개를 펼쳐 하늘을 비상하였다. 이윽고 여나를 향해 강하 하듯이 공격을 가했다.
.dice 20 100. = 97 +100
연작 불생봉 발동, 앞으로 2턴
hp 700 -
169 케이메이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49:53케이메이는 여유롭게 짓고 있던 미소가 슬쩍 스러지는 것을 느꼈다. 와, 기다리그라. 이기 뭣이 신기한 경험인디? 그는 오싹한 기척에 조금 당황한듯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음, 그래. 얼마나 당황했으면 사투리를 다 쓸까.
사뿐한 도착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워메, 워메하고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고 있다가 천이 비뚤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려는 듯 얼굴을 손바닥으로 더듬듯 쓸어내리다가 목소리가 들린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변이라고 해도 도통 보이질 않으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까라면 까야지."
모시는 신이 과묵하다고 해도 이런 건 아닌가.
케이메이는 허리춤에 고정한 제 카타나의 손잡이에 손을 살포시 올리고 프레야 아인즈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발을 앞으로 디디며 그대로 칼날을 뽑아 횡으로 휘두르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가 역수로 쥐고 거리를 더 좁혔다. 모자란 거리를 보강하기 위해 물을 끌어올렸고 그 결과 역수로 쥔 카타나의 날을 따라 몽글하게 모여있던 물줄기가 파도치듯 요수를 향해 쏘아진다.
케이메이는 프레야 아인즈의 말에 능청스레 미소를 지었다.
"아까부터 싱그러운 느낌이 도통 안느껴져. 아가씨. 피해. 센 물줄기를 맞으면 그것도 아프다?"
기분 나쁘게 아프거든. 그는 그렇게 말하기까지했다.
.dice 70 150. = 101 -
170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0:49:55헉 정연주 토닥토닥... 8888
-
171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50:00떴다! 크리티컬
-
172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0:50:34...라이너가 툭툭치는동안 다른분들은 죽창을 꽂고있어! (동공지진)
-
173 아울 [미혹의 죽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51:51여나 HP가 591까지 떨어졌어요. 3명의 다이스 합이 209 이상이면 라이너주가 마무리 가능해요.
-
174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51:55>>172
그래도 페이즈당 고정뎀 200씩 넣는 라이너가 범용성이 더좋을것같아용
-
175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52:05도깨비불. 서세가 만들어낸 그 신비한 무언가는, 곰방대와 롱소드를 쥐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본 순간, 도깨비불이 쥔 롱소드는 틀림 없이 이전에 부탁한 무기임을 알 수 있었다.
다가오는 도깨비불로부터 롱소드를 받아들은 나는, 그것을 잠시나마 들여다보았다.
밋밋하지만, 튼튼하고도 잡기 쉬운 손잡이. 손잡이 아래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무게추.
마치 십자가의 가로선과도 같이, 손잡이 위를 지키고 있는 크로스가드.
구부러짐 하나도 없이, 직선으로 끝까지 뻗어나가는 칼날.
틀림 없이, 전에는 다시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완벽한 롱소드 그 자체였다.
나는 받들은 롱소드의 감촉에 감탄했다. 분명 서세는 이것을 만들기 위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을 것이다.
「정말로 기쁘군요. 다시 한 번, 고마워요.」
나는 다시 한 번 서세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당장 이변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상황. 이 때에 이보다 적절한 선물이란 없을 것이다.
선나누리가 앞을 향해 가는 것과 함께, 나 외에도 또 다른 두 명이 따라가고 있었다.
마법의 숲을 향해 나아가며, 그 두 명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껴 가끔씩 바라보기도 했다.
내가 이 둘의 모습을 보고 느낀 점이라면, 둘 모두 무언가 대조되는 듯한 인상이라는 것이였다.
한 명은 마치 색깔을 잃은 듯한 순백의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몸에 비해 작은 얼굴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이였고, 부드러운 미소를 얼굴에 드러내고 있었다.
다른 한 명은, 목덜미까지 마치 짙은 나무의 색깔과도 같은 갈색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었다.
그의 눈매는 매서운 느낌으로 올라가 있었고, 파란색과 노란색의 오드 아이를 지니고 있었다.
나로서는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오드 아이를 보는 것이였기에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마치 겨울과도 같이 하얀 남자는 커다란 금색 종을 들고 있고, 매서운 인상을 주는 듯한 남자는
처음으로 보는 신기한 형태의 검을 들고 있다는 것도 역시 눈에 들어왔다.
아마 서세로부터 특별히 무기를 받지 않은 것을 보면, 저것들도 역시 특별한 물건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나는 다른 이들과 함께 마법의 숲을 향해 발을 옮겼다.
마법의 숲에 도착하자, 폭발로 인해 예상할 수 있었던 매캐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선나누리는 폭발의 참경에 짧게 신음을 하며, 주변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누군가가 나타났다. 이변해결사임을 물으며 당당히 앞에 나선 자.
그는 스스로를 데이비드라고 칭하며, 스스로의 손바닥에서 능력을 드러내고 있었다.
허나- 선나누리는 가차 없이 마법진에서 인형을 꺼내어 그 대답을 돌려주었다.
나 역시도, 데이비드라고 하는 눈 앞의 상대와 순순히 이야기를 나눌 때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롱소드의 칼날이 번뜩이며, 데이비드를 향해 내리쳐진다.
.dice 20 100. = 74 -
176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53:32>>175 앗, 차! 또 『주』를 때는 것을 잊었네요.
>>145 오오 『금속의 광휘』 오오!
>>158 눈보라도 치기 시작하는군요! 화려한 마법 대결이! -
177 쵸우히메 (280682E+62) 2018. 12. 23. 오후 10:53:36"어머..."
곰방대를 받아들인 그의 눈이 잠시 크게 뜨였다. 어쩜 이리 아름다울꼬? 곰방대를 만지작대던 그는 서세를 향해 예의바르게 허리를 숙여보였다.
"어쩜 이리 아름다운지...소녀, 감복하였사옵니다."
그럼, 다녀오겠사옵니다. 환한 미소와 함께 그는 허공에서 스키마가 생기자 잠시 놀란 눈을 해보였지. 그리고 처음 본 태양의 밭은..
시들어있나? 나비 날개를 가진 소녀를 바라보며 그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안타깝기 그지없지. 지금 당장 곰방대에 페퍼민트를 넣고 불을 당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나비 날개를 다 태워버릴 일이 있나. 그는 곰방대의 끄트머리를 툭툭 건드려보다 달리더니 사쿠요를 곰방대를 이용해 후려치려 하였다.
.dice 70 150. = 147
[태양의 밭, 케이메이 패시브] -
178 케이메이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53:58핫 렌주 어서와요! 아니 위에 맥뎀....:ㅁ
-
179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54:51그나저나 게임에서 버퍼를 찾는 이유가있엇군용
다이스값 50을 늘려주니까 엄청쎈거같아유 ㄷㄷ -
180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0:55:21모두 안녕하세요!! 0.<
다들 죽창이...! ^-^ -
181 정연- 태양의 밭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0:55:25허공의 눈...? 의문이 완성되기도 전에, 붉은 이공간이 나타난다. 아, 환상향에 들어 왔을 때랑 비슷하다. 사실 그 때도 이런 느낌으로 이동한걸까? 그리고 곧, 건물 안에서는 날리가 없는 흙과 풀 냄새가 옅게 흘러온다.
"비슷한 걸 겪어본 적은 있지만 신기하네요~"
미소짓던 프레야 아인즈에게 웃음을 지어보이려던 찰나, 이공간에 정신이 팔려 눈에 들어오지 않던 해바라기 밭의 모습이 보인다. 태양을 향해 몸을 뻗어나가던 꽃들이 그 곧음 그대로 시들어 버린...
"꽃이 불쌍해..."
무어라 말하는 요수를 무시한채 저도 중얼거린다.
"하지만 저런 바보에게 죽임 당하는 것도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겠죠...."
웃음을 지으려던 얼굴의 근육이 굳는다. 눈썹을 찡그리지만 그것도 잠시, 곧 무표정한 얼굴이 돌아온다. 웃는 낯에는 느껴지지 않았던 사나운 두 눈이 나비 요수의 하늘색 머리카락을 향한다. 흥미없다는 듯이 머리카락을 떠난 눈동자는 이내 나비의 날개에 다다르고,
그리곤, 손에 가볍게 잡고있던 도끼를 고쳐 잡고, 팔을 휘둘러 요수의 날개를 겨냥해 집어던진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도 분명 운명....그렇죠?"
.dice 70 150. = 71 -
182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55:25>>179 정말이네요! >>168의 다이스 값에 놀랐어요!
-
183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55:35게임에서 바인드를 찾는 이유도 있지요. :8
-
184 프리구스주 (034975E+65) 2018. 12. 23. 오후 10:56:05다음 턴에 그냥 종성과 설원 팍 쏴야지...
레주레주, 종성과 설원을 쓰면 그냥 확정 300 넣고 끝이죠? 따로 다이스 굴릴 필요 없죠? -
185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56:17>>184 앗... 아아...
-
186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0:56:30인간은 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군요!@!!!!!!!!!!!!!! 깨달았습니다!!!!다이스갓에게는 버림받앆ㅆ지만!
-
187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0:57:27텐구 지원군 불러볼 걸 그랬나~ 어떤 식으로 도와줄 지 궁금하다~
-
188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57:28>>184 네네네! 이후 3턴간 다이스값에 +50만 하면 됩니다!!:>
-
189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0:58:09
-
190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0:58:29나에게는 아직 두 번의 변신이 더... (???
-
191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0:58:30>>145의 100점 + >>158의 52점 + >>175의 74점... 데이비드에게 문답무용으로 226점의 데미지로군요.
-
192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0:58:37>>189 아니요:>
짭보스전()이라 단일 페이즈입니다;> -
193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0:58:39>>189 제 전투력은 53만입니다!
-
194 케이메이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0:58:43...??? 태양의 밭 파티원 딜러 한분이 유난히 딜이 막강하신데요?
-
195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0:59:18그녀는 패왕(아무말)
-
196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00:23>>194 벽으로 곰방대를 부수고, 『비상할 나비』가 비상 하이 킥을 암시하는 분이니까요.
-
197 케이메이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00:34>>195 아하(납득)
-
198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00:46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 쏘는 쵸우히메..ㄷㄷㄷ
-
199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1:01:01보스전에 인원수 제한은 없죠?
-
200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01:15역시 패왕...!
-
201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1:01:36쵸우히메... 크레이터를......
-
202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02:14나비요수(엿던것)
-
203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11:03:05아니 맙소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ㅋㅋㅋㅋ이러짘ㅋㅋㅋㅋ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다가 다이스값 뚝 떨어질까 무섭네 ㅠㅠㅠㅠ 다갓님께 공양드려야겠다;;;;
-
204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05:46공양ㅋㅋ큐ㅠㅠㅠㅠㅠㅠ
-
205 케이메이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09: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6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10:46[마법의 숲 - 이브, 준, 프리구스]
데이비드는 허공에 폭발을 일으키며 검과, 눈보라와, 롱소드를 막아내었습니다. 뱀파이어, 최강의 요괴란 이름은 폼만이 아니었군요?
"진짜..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하질 않나.."
이 데이비드는 귀족이라고!!!
사방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dice 300 600. = 460
HP. 774
[미혹의 죽림 - 소은, 라이너, 아울, 렌]
"진짜 싫어."
여나는 유령을 불러 모으더니 각종 공격을 방어하였습니다. 라이너의 스트레이트, 아울의 화살, 렌의 단도, 소은의 봉황을 말이지요.
"그거 싫어.. 친구도 싫고, 구독도 싫고, 기사도 싫어."
나는 혼자가 편하거든.
갑자기 유령들이 한 데에 모이더니 사기로 이루어진 탄막 같은 것을 당신들에게 발사합니다.
.dice 300 600. = 507
HP. 591
[태양의 밭 - 효우카, 쵸우히메, 케이메이, 정연]
"혼난다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나는 최초로 이변을 성공한 요괴로 완-전 유명해질 거니까!!"
사쿠요는 날개를 파닥이며 창을 피했고, 물줄기에 화들짝 놀라더니 훅 뒤로 빠져 피했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프겠지이-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곰방대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던가요.
"이히히, 난 너희들에게 고마워할 거야."
나를 유명하게 해주고 있으니까!!
착각하는 나비 요수가 물을 날카롭게 만들어 날립니다.
.dice 300 600. = 342
HP. 545
//핫차차 30분까지? -
207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11:32700-507이..
계산기를... -
208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12:30700 - 460 = 240점이군요. 꺼흑, 킹갓무후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
209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13:56저 다이스 값 그대로 각자 데미지 받는건가요? 가위바위보 이긴 무후가 잘못했네
-
210 사마 소은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14:10"음 굳이 저 듬직한 세명이있는데 왜 저까지"
그녀는 날라오는 탄막을 피하지 않은채 볼을 긁으면서 중얼거렸다.
아니 못피했다고 보면되려나. 이미 제손을 떠나간 봉황은 그 본분을 다하기 바빴다.
이마에 탄막을 맞고 돗자리에서 뒤로 넘어진 소은이었다.
.dice 20 100. = 79 +100
연작 불생봉 앞으로 1턴
hp. 193
-
211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14:31>>209 넵 그렇습니다:>
무후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못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
212 히메주 (280682E+62) 2018. 12. 23. 오후 11:14:58패왕과 절대영역을 담당하게 도와주십사..비나이다 비나이다..
-
213 이브[마법의 숲] (5498737E+6) 2018. 12. 23. 오후 11:15:29앗 혹쉬 방어랑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나요?
방어스킬이랑 다이스를 둘 다 돌릴 수 있다거나.. -
214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16:37>>213 삐- 불가입니다:ㅁ 2행동이 되어버리거든요:ㅁ
그리구 이브의 [견고한 철순]은 다가오는 턴 방어만 가능합니다:> -
215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1:17:30"다음 공격을 맞았다가는 전멸이야."
여기서는 화살을 쏠 수밖에 없어. 진실은 누구든 주춤거리고, 칼보다 빠른 것은 화살이며, 거짓보다 강력한 것은 진실! [글라우코스의 화살]!
글라우코스의 화살 발동
HP. 243 -
216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1:18:49라이너는 사기로 이루어진 탄환을 양팔을 교차해 막아내었다. 그렇지만 이것을 막아냈다고 볼 수 있을까? 라이너의 양팔은 물론 몸 이곳저곳이 성하지 않았다. 라이너는 그럼에도 크게 웃으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펄럭하고 흩어지는 잿빝의 깃털.
"크하앗! 짜릿하구만! 그럼 나도 큰걸로 가주지!"
허공에서 라이너는 그렇게 외치고는 최여나를 향해 급강하하였다.
"받아보라고! 히키코모리 아가씨!"
HP 243
메테오 호크 사용 : 200확정 데미지 -
217 사마 소은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18:53
-
218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1:19:06앗, 나메가아!
-
219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19:17롱소드의 칼날이 그대로 데이비드를 향해 파고 든다고 생각한 순간-
귀에 굉음이 닿는다. 뒤늦게 귀가 그 자극을 인식한다. 나는 눈쌀을 찌푸렸다.
능력이라고 함은 이렇게도 응용할 수 있음을 지금 알아볼 수 있었다.
나로서는 설마, 이렇게 폭발을 이용해서 공격을 튕겨낸다는 아이디어도 있을 줄 몰랐지만.
데이비드가 『전투력 측정기』 취급에 분노를 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와 동시에, 내가 서 있는 근처를 포함하여 마법의 숲 사방팔방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폭발의 충격이 몸을 그대로 들이받는 듯한 느낌에 나는 이를 악 무는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능력은 아무래도, 선나누리와 두 명의 남자들이 대응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검을 휘두르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그렇기에, 검으로 해결할 뿐.
.dice 20 100. = 49 -
220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19:58이거..부득이하게 자정을 넘기겠군요:<
-
221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20:28>>219 앗, 추신으로 HP는 240점입니다.
-
222 케이메이<태양의 밭>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20:28어허. 케이메이는 뒤로 빠져나가는 나비 요수와 거리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조절하며 여유롭게 웃었다. 물냄새가 나는데, 제가 쓴것인지 아니면 저 이변의 원인이 쓴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진짜 피하란 말은 아니였는데 피해버리면 어째?"
날카롭게 만들어진 물을 아슬아슬하게 허리를 숙여 피해내고 그는 카타나를 휘둘렀다.
"유명해지기는 하겠지. 아마도. 잘은 모르겠지만?"
근데 아가씨, 무슨 요괴야? 케이메이는 능글맞은 목소리로 친절하게 묻는다.
.dice 70 150. = 79
Hp:358 -
223 사키메사키 렌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21:10"싫어요...?! 으음... 그럼 나중에 다시 한 번이라도, 네?"
헉. 혼자가 편하다니, 이럴 수가 있나! 사실 나도 혼자가 편할 때가 있긴 한데, 그래도 신문은 어떻게 안 될까요... 그는 눈을 깜박거리며 잠시 벙쪄 있다가 다시 공격을 준비한다.
"그보다 아프네요. 탄막, 맞으니까 아파요...! 아니, 당연한 건가? 어쨌든, 아야했네요 아야."
그는 다시 달려들어 공격을 날린다. 음... 어디 보자, 피해량이...
.dice 20 100. = 58
HP 193 -
224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21:34이거, 페이크 보스전인 데도 데미지가 훅 들어오는 것을 보니 아찔하네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동공 지진) -
225 효우카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1:21:36"멍청한 것엔~ 약도 없다죠~ 그렇게 맞고도 정신 차리지 못하셨네요~"
나비요수를 싸늘하게 쳐다보고는 곧장 요괴의 산을 향해서 시선을 돌린다.
"그건 그렇고 태양의 밭을 이렇게 만들다니~ 분명 텐마님도 슬퍼하시겠죠~"
대텐구님은 부르면 도움을 주겠다고 하셨으니 지금이 그 기회겠지요~ 겸사겸사 다른 분들이 싸우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좋겠네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큰 소리를 낼 준비를 하는 지 숨을 깊게 들이쉰다.
"텐구 여러분~ 건방진 벌레에게 텐구의 무서움을 보여주죠~"
지원군아, 이리오너라! 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나비요수를 보고 싱긋 웃어줍니다.
지원군아, 이리오너라! 사용
-
226 이브[마법의 숲] (5498737E+6) 2018. 12. 23. 오후 11:21:41차가운 눈보라가 잠깐동안 휘몰아치자 그는 검을 움직여 자신의 몸을 감싸는듯한 행동을 취했다.
그리고 이어서 제 풀을 못 이기고 난동을 부리는듯, 날개달린 소년이 여기저기 폭발을 일으키자 그는 한 발 뒤로 물러서고는 잠시 상황을 지켜보았다.
성숙하지 못한 녀석은 더욱 위험하지.
그리 생각한 이브는 두 눈을 깜빡였고, 그러자 마법진과 함께 거대한 금속이 기하학적인 모양새를 취하며 나타났다.
"이 정도면 충분.. 하진 않을 것 같군."
부끄럽지만 상당히 급조한 축에 속하는 마법, 이라고 말할 순 없는지라 그는 두 눈을 살며시 즈려감았다.
Hp 240
[견고한 철순] 사용 -
227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21:47앗 소은이 귀엽... :3
-
228 케이메이<태양의 밭>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21:49..아 제발 현무님....지금 케메 진지하게 전투 안한다고 다갓 관짝 보내버리면 어쩝니까
-
229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23:34방어행동을 하면 다음턴 막아지니까...
그것을 잘 활용해야겟네용 -
230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23:39피하는 레스를 삭제합니다. 이런.. :ㅁ
아아무튼 그러게요 열두시가 넘어가게따... -
231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24:27앗 여러분 맞았다 안 맞았다 서술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HP만 잘 줄어들면 돼(?????? -
232 프리구스 프로스트[마법의 숲] (034975E+65) 2018. 12. 23. 오후 11:24:31열기에 소년은 인상을 썼다. 겨울의 마법을 쓰고, 겨울의 전령 노릇을 하는 소년과 폭발의 열기는 상성이 좋지 못했다. 그랬기에, 소년은 초장부터 전력을 쏟아보기로 하였다. 종소리가 맑게 울렸다. 아주아주 말갛게 울렬 사방을 채웠다. 천천히 내리던 눈이 갑작스레 폭풍처럼 몰아쳤다.
"...겨울이 와요. 종을 울려야죠."
[종성과 설원]
사방을 눈이 덮었다. 종성이 울렸다. 사방이 눈의 백색으로 들어찼다. 종소리가 눈에 닿아 퍼져나갔다.
세상의 희게 변했다. 그리고 종성이 들렸다.
희게. 희게, 희게!
HP 240 -> 340 (100회복)
확정 300데미지. -
233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25:52잠시만요 않이 어차피 다음 턴에 죽는다 생각하니까 저도 지원군 부를까요 (??
-
234 정연-해바라기 밭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26:15날카롭게 날아드는 물을 피한다고 움직였으나 다 피할 수 없었고, 급하게 팔로 가드한 결과 어깨와 팔 여러군데에서 피가 흘러 나왔다.
"....별로 안아파요."
피가 흐르는 걸 보고 얼굴을 찌푸린 게 명백하지만. 저런 상대한테는 관심을 주면 안된다고 배웠으니까- 맥없는 생각을 하면서도 거칠게 팔을 털어낸다. 손바닥에 고이던 피가 방울져서 흙바닥에 튀고, 정연은 새 도끼를 그 손에 단단히 쥐었다.
그대로 뛰어들어 요수를 향해 도끼를 휘두른다. 던지는 것보다야 잘 맞겠지. 뭐어..
.dice 70 150. = 150
HP: 368 -
235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26:16>>231 ^ㅁ^ 캡 사랑해요♥(묘사덕후
-
236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26:16>>232 774 - 49 - 300... 데이비드가 351점 남았군요.
-
237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26:21튜토리얼에서 죽진 않아오:>
가볍게 생각합시다;>!!!! -
238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26:41>>234 오오 버서커 오오!
-
23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26:48헐 제자님!!!!!!!!!!!!!!!!!!!!
-
240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27:22150????? 71다음으로 150??? 다이스갓이 저를 농락하고 있나요 너무 좋네요 더 해주세요
-
241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27:24
-
242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27:54>>241 아이고... 지금 리셋하시면 안 됩니다! (눈물)
-
243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28:17앗 죽는다는 건 아니고!! 잠ㅅ만요!!
신문 배달부의 속도를 사용해서 지원군 스킬도 함께 사용할게요!!
그리고 오오오오 풀뎀...! -
244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28:20벌써 리셋은 아니됩니다 아가씨...;ㅁ;
-
245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28:26>>236 정확힌..425이지요:>
-
246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28:51>>243 알겠습니다>:3
.dice 1 4. = 2 -
247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29:01>>245 과연! 계산 정정 감사합니다!
-
248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1:29:26>>243 다음 턴은 오지 않습니다!
-
249 쵸우히메 (280682E+62) 2018. 12. 23. 오후 11:29:46"이런."
날카로운 물에 기모노 자락이 찢어지자 그는 표정을 구겼다. 손님이 선물해준 옷인지라 나름 좋아하던 옷인데. 이제 그 손님을 마주하면 어찌 설명한담? 그는 후, 한숨을 쉬며 아무것도 없는 곰방대를 습관적으로 빨더니 미간을 좁혔다.
"음...."
역시 저 분은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다. 그는 곰방대를 가볍게 역수로 쥐더니 그대로 다시금 뛰쳐들어 명치를 노렸더라지?
.dice 70 150. = 118 -
250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31:44(현재 렌주: 머리 깨면서 상황 파악 중)
-
251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33:41앗 효우카 레스를 보지 못했네요(머리깸
지원군 두 명 가즈아~~~!!!!(???
.dice 1 2. = 2 -
252 결사◆PT0BPjgDqk (8421294E+6) 2018. 12. 23. 오후 11:33:59아니 다이스값 잘못했
.dice 1 4. = 1 -
253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1:34:08아..안대!
-
254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36:09가즈아~~~~!! (대체
다음턴 이즈 낫 커밍 (???) 저 12시 넘으면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완전 신데렐라애오 (무엇 -
255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36:09헉 맞아 아직 지원군이 남았지 텐구화이팅!@@
-
256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36:33100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우리의 패왕님......
그리고 지원군이라니??? 이분들 한방 딜을 노리시다니!!!!!!! -
257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36:42>>254 흑흑, 휴가 복귀일이 되면 저와 비슷한 처지가 되시군요. 12시까지 같이 힘내요!
-
258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37:15렌주... ;ㅁ; 미리 안녕히 가세요(렌주:열두시라고요 케메주야)
-
259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1:37:34>>254 아앗..!
-
260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38:17>>257 넵 힘냅시다!! 8888 무사히 잘 복귀하시구...!!
얏호 인생은 한방이야~!~!~ -
261 쵸우히메 (280682E+62) 2018. 12. 23. 오후 11:38:55앗..아앗...렌주..미리 안녕히 가셔요...88...준주는...아니..어.... ^^7....? (동공강진)
>>256 패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거 들을때마다 넘 웃기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2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38:57아아앗 다들 감사합니다!!! 케메줔ㅋㅋ큐ㅠㅠㅠㅠ (뻘하게 터져벌임
-
263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38:59잘가요 8ㅅ8
-
264 프리구스 프로스트[마법의 숲] (034975E+65) 2018. 12. 23. 오후 11:40:32신데렌라 미리 바이바이...
-
265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40:44
-
266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40:52앗 렌주...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막타치는 것만 보고 가시지 흑흑
-
267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41:20이 밤의 끝을 잡고,,,!
신데렌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현웃 -
268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41:51>>265
ㅋㅋㅋㅋㅋ -
269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1:41:57>>2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0 프리구스 프로스트[마법의 숲] (034975E+65) 2018. 12. 23. 오후 11:42:32>>265
난장판입니다 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1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43:24준주...^^7.......(눈물)
그리고 저는 히메주와 렌주를 웃겼으니 만족합니다.
그리고 이틈에...튜토 끝나면 일상 돌리실 분을 찾아요(소근(캡:나가요 케메주) -
272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44:15>>2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3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44:41>>271 오늘은 힘들 테고... 한 번 주중에 해보고 싶네요.
제가 글을 쓰는 것이 느리지만, 케이메이와의 일상을 이어보고 싶었어요.
서로 성격이 반대라서 첫 만남이 어색할 것 같기도 하지만요! -
274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44:44>>2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엌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월요일에는 일상 돌려야지!!! (한 맺힘 -
275 이브[마법의 숲] (5498737E+6) 2018. 12. 23. 오후 11:45:31>>2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저게 무슨..(흐릿
후후 그리고 일상!
일상은.. 그때가서 생각해봐야겟군오..(죽음 -
276 효우카주 (9281518E+6) 2018. 12. 23. 오후 11:45:38>>271 일상 같이 돌려요~ 크리스마스 이브엔 약속이 없어요.. 흑..!
-
277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46:06>>273 능청스러울정도로 사교성이 좋은게 케메니 괜찮습니다^^ 그런데 준주...장문러잖아요.......(동공지진)
-
278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46:40미혹의 죽림 157
마법사의 숲 351
태양의 숲 198, 이쪽은 텐구 스킬이 남앗구...
다들 딸피인건 똑같지만 npc가 두눈뜨고 살아있는데 튜토에서 죽을리가! 그럴리가 없어!
누가 일상소리를 내엇나요(술렁술렁 -
27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47:05>>276 앗..아앗...백랑텐구..아앗....좋습니다!!!!!!!!!!!!!!(쩌렁)
이브주 힘내시구......(보듬보듬) -
280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47:09>>278 띠용......밭...밭,,,,태양의 팥아니고 숲아니고 밭,.,,,,,,,,,,,,,,,
-
281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47:33>>277 아, 오늘은 삘을 받아서 길게 쓴 것도 있습니다. 혹시 장문이 부담스러우시면, 보다 짧게 써드릴께요!
-
282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47:43>>278 제자님 3인일상 허쉴???(정연주:꺼져요 선생님)
-
283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48:20저도저도 일상~
-
284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48:50(일상 난장판을 보며 팝콘을 와작거린다)
-
285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48:56>>281 제에가...고질병이 있워오...:3 상대의 레스길이에 따라갑니다....()(?)편하게 써주셔도 됩니다! 그럼 주중에^^7(준주:아씨 이런 케메주가;;;;)
-
286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49:49>>282 선생님이랑 비슷하게 최근에 환상들이한 준이라면 나름 할 말 많지 않을까요:> 준주 괜찮나요:▷
-
287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50:46아니 정연주 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걱:ㅁ 소은주까지 끼시면 소은주에게 정연주를 붙혀드리겠습니다(정연주:누구맘대로요 케메주야;;;;) -
288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50:50>>285 아, 글의 길이에 비례해서 답글을 쓴 느낌... 저도 알 것 같아요! 이해해요. ㅋㅋㅋㅋㅋㅋ
>>286 환영입니다!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신관 두 명과 한꺼번에 안면을 익힐 수 있는 기회라서 영광입니다! -
289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52:53(불붙혀놓고 엄청나게 타오르는 일상 러쉬에 케메주는 혼란을 일으켰다)
어어..일단 튜토 끝나고 일상하실 분 다시 파악할게요!!!!!!(동공쌈바) -
290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53:45헉 소은주도 계셧네요 이이럴땐 사다리타기??? 일단 튜토끝나고 일상돌려봐요 타-노시-
-
291 아울주 (7673397E+6) 2018. 12. 23. 오후 11:54:29미혹의 죽림은 154?
-
292 정연주 (8323461E+6) 2018. 12. 23. 오후 11:56:43>>278 지금보니 미혹의 죽림에도 텐구 지원군이 오네요@@ 믿습니다 죽창맨이 올것이라고
-
293 쵸우히메 (280682E+62) 2018. 12. 23. 오후 11:57:06
-
294 박준주 (3926844E+5) 2018. 12. 23. 오후 11:57:33>>293 자막까지 추가하니 더 분위기 있군요! 잘 봤습니다!
-
295 소은주 (9073466E+5) 2018. 12. 23. 오후 11:57:41>>293
이브네용!
역시.. -
296 케이메이주 (9575162E+6) 2018. 12. 23. 오후 11:57:47>>293 패왕님......(무릎꿇기)
-
297 라이너주 (682318E+61) 2018. 12. 23. 오후 11:58:09오오 패애왕!
-
298 렌주 (1128113E+6) 2018. 12. 23. 오후 11:58:16
-
299 이브[마법의 숲] (5498737E+6) 2018. 12. 23. 오후 11:59:28>>295
이브: 불렀나?
이브주: 아니 너 아니야..
어흑흑 패왕님 저를 가지세요(쵸우히메주: 아 저리가요 좀;)
-
300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00:00>>293 패왕색 패기가 느껴지는 그림이네요!!
-
301 쵸우히메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00:58아니 렌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리고 이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브주...제가 저리 가라고 할줄 아셨습니까..
노크 다섯번 하고 눈사람 만들자 하면 저리가라 할겁니다..(뭔) -
302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02:13패왕님 제가 말했던가요 사랑합니다.(히메주:꺼져요 케메같은 케메주)
-
303 쵸우히메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02:45ㅎ 저도 사랑해요♥
-
304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03:37
-
305 이브[마법의 숲]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04:20>>301 그거는 프리구스가 전문이조!(프리구스주:?)
아마도 :P -
306 결사◆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전 12:04:47[마법의 숲 - 이브, 준, 프리구스]
"어..어..어어어???"
데이비드는 속수무책으로 공격들에 당했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당황한 모양인지 뒤로 밀려나 어쩔 줄을 몰라했지요. 하지만 금방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는 한 손을 뻗었지요.
"너희들이 이 데이비드의 진정한 폭발을 보지 못했구나?"
"진정한 폭발은 무슨 진정한 폭발인가요."
데이비드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어, 엄마?"
"뭐? 엄마?"
나누리가 반문하던 순간에 와인색의 찰랑이는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이 보석으로 된 날개를 접으며 내려왔습니다.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며 데이비드를 서늘하게 바라보았지요.
"귀족으로서 부끄러운 짓을 어찌 이렇게 하십니까, 데이비드 폰 루치페르."
"어, 엄마, 그러니까 이건.."
"내가 언제나 무엇을 강조하였나요."
데이비드는 우물쭈물 고개를 숙였습니다.
"노블레스..오블리주요..."
여성은 여러분을 바라보며 치맛자락을 살짝 들어올리며 배례하였습니다.
"내가 아들을 잘못 가르친 탓이에요. 부디 선처하여주소서."
[크리스티나 화이트 루치페르가 아들내미를 혼내러 왔습니다>:3 짭보스전 파훼!!]
[미혹의 죽림 - 소은, 라이너, 아울, 렌]
렌의 말에 계속 "싫어, 싫다구"로 한사코 응징하던 여나는 아울의 화살에 맞고 움찔 떨었습니다. 왜 못 움직이겠죠..? 게다가 누군가 총총 걸어오는 듯한데..
"아, 조력을 부른 듯해서 왔습니다! 그러니까-.. 카와텐구! 한노 레이스케입니다!"
착실한데 뭔가 부족해보이는 유카타 차림의 남성이 종종걸음으로 오며 손뼉을 짝! 첬습니다. 가느다랗지만 정확한 바람이 불며 유령들을 도망치게 만들고, 여나를 주저앉게 만들었군요? 그러고 보니 카와텐구는 생활에 실용성 있는 바람에 특화되었었나요.
"아아..사람 너무 많아.."
여나가 웅얼거립니다.
"뭐, 어찌 해결된 모양이로군요. 조력에 감사드립니다, 레이스케."
연은이 레이스케에게 고개를 가볍게 숙입니다.
[카와텐구 한노 레이스케가 조력합니다! 텐구의 조력은 효과가 대단했다! 짭보스전 파훼!!]
[태양의 밭 - 효우카, 쵸우히메, 케이메이, 정연]
"난 반드시 유명해질 거야-! 네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아, 그리고..나비 요수야! 이름은 사쿠요! 앞으로 완-전 유명해질! 이라 활기차게 답하며 사쿠요는 열심히 공격들을 피했지요.
그때였습니다.
"상당히 일찍 부르는군."
로우 트윈테일을 하고 대텐구의 가면을 쓴 작은 소녀가 사붓이 밭에 착지했지요. 프레야 아인즈는 웃었습니다. "무려 대텐구의 조력이구나-" 사쿠요는 당황했지요.
"에엥..?"
대텐구 소녀는 "이런 약해보이는 자 상대에 굳이 부를 필요 있었나"하며 효우카 쪽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손가락을 까닥여 대텐구 특유의, 누구의 것보다도 거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사쿠요는 으와앗- 비명을 지르며 떨어져 바닥에 엎어졌지요.
"이누카이 효우카, 이런 데에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
왠지 가면 너머로 어이없어 하는 소녀의 얼굴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대텐구 아키야마 욘코가 조력합니다!! 짭보스전 파훼!!]
//마지막 반응레스를 받을게요~!:>
넉넉하게 35분까지! -
307 이브[마법의 숲]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05:11
-
308 소은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08:48"환상향의 국보같은 제 얼굴을 공격하다니, 쓰레기가 따로없네요. 분명 타는 쓰레기는... 화요일 배출이었나요."
생포한다면 내일 배출 시키도록 해요.
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그녀는 이마를 문지르면서 일어났다.
참고로 가만히 앉아서 싸우고 탄막의 초탄이 피격되자마자 쓰러져서인지 상처는 찾아볼 수 없었다. -
309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09:45음음 이번이 1페이즈씩 3개였고 진짜 보스전은 3페이즈짜리니까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어요 무후는 가위바위보를 못하는 저주를 받았으면 좋겠네ㅔㅔㅔㅔ
마법사의 숲 상황이 너무 웃기네요 아, 노블리스 오블리주, 숭고한 정신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은 반대로 혼날 것 같아서 무섭고..:3.. -
310 이브[마법의 숲]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10:22그는 난감하게 웃었다.
부모 몰래 말썽을 피우려는 자식을 혼내주러 찾아온 듯한, 똑같은 날개를 지닌 여성아 모습을 드러내자 그는 소년에게 향해있던 24자루의 날카로운 검끝을 거두고선 팔짱을 낀 채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두 번 다시 이런일이 없으면 좋겠군요."
웃으며 쓴소리를 내뱉는 그의 말투가 유독 강조되듯 힘이 들어간 것 처럼 보였다.
다행스럽게도 더욱 커다란 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그런식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기 이전에ㅡ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미 여러번 일어난 폭발로 인해 벌어진 파괴의 흔적은 어떻게 처리할 생각일지. -
311 사키메사키 렌 (4042092E+5) 2018. 12. 24. 오전 12:12:44"와앗... 어찌저찌 끝났네요! 감사해요!!"
안도의 한숨을 내쉰 그는 굉장히 기쁜 얼굴을 하고는 한 바퀴를 빙글 돌았다. 그리고... 여나는 괜찮은 것일까. -
312 렌주 (4042092E+5) 2018. 12. 24. 오전 12:13:05진짜로 자러갑니다!! 여러분 빠빠이!!
-
313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13:35잘자요~
-
314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전 12:13:53"이변은 해결된 모양이네요."
조금만 늦었어도 전멸했을 거예요. 이변도 끝났고, "평형의 대신전"으로 돌아가야죠.
//아울주 먼저 뻗으러 갈게요... -
315 이브[마법의 숲]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14:58렌주랑 아울주 잘자아아아!!
-
316 프리구스 프로스트[마법의 숲] (2216626E+5) 2018. 12. 24. 오전 12:15:23".."
보석 날개의 여인이 보석 날개의 소년을 혼내는 것을 눈의 소년은 담담히 보았다. 후우하고, 소년은 숨을 불었다. 흰 숨결이 허공에 흐드러졌다.
이걸로 이번 이변은 끝인가, 하고 생각하며 소년은 하늘을 보았다. 흰 구름이 덮인 하늘은 적어도 그에게는 참 아름다웠더랜다.
//프리구스주도 자러갑니다... -
317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15:37아울주도 잘가용!
-
318 이브[마법의 숲]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18:41앗 프리구스주도 잘자랏!
-
319 케이메이<태양의 밭>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19:04"그거 응원하지. 유명해지길 말이야."
케이메이는 능청스럽게 느껴지는 사교적인 목소리로 다정스럽고 친절하게 나비요수의 말을 받아준다. 아무리 제대로 된 상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능청맞기가 물처럼 흐르기 그지없다.
"나비요수라고? 굉장한데? 내가 장님이라는게 안타까워질 정도로 말이지."
예쁘겠는걸. 사쿠요. 모시는 신이 알면 신관을 잘못 뽑았다고 후회할 정도의 말이였다. 케이메이는 진심인듯 아닌듯 여유롭게 웃으면서 역수로 쥐고 있던 카타나를 반바퀴 돌려 똑바로 쥐어 사쿠요와 거리를 확 좁히며 날카롭게 칼날을 물로 감싸고 휘두르려했다.
프레야 아인즈의 말에 휘두르려던 카타나를 허공에서 멈춘다. 대텐구의 조력이라고? 그는 카타나를 감싸고 있던 물을 옆으로 휙 휘둘러서 털어낸 뒤에 뒤로 훌쩍 뛰듯이 물러났다.
"대텐구까지 왔으면 여기서 끝인거지? 스키마 요괴씨?"
흐트러진 하카마를 단정히 여미면서 케이메이는 검집에 제 칼을 집어넣고는 둥글게 뭉친 조그마한 물방울을 사쿠요를 향해 튕겨보였다.
정확하게는 이마를 노리고 딱밤을 때렸다.
"자 이변해결. 그리고 이건 내 낮잠시간을 허비하게 만든 내 개인적인 벌."
케이메이는 다시 한량스럽게 하품을 한번하고 대텐구의 새로운 기척-대텐구-이 느껴지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음, 그러니까 수고가 많아."
그게 아니다. -
320 박준 [마법의 숲] (695561E+54) 2018. 12. 24. 오전 12:20:53옳거니, 지금 윽엑억하면서 당황하고 있겠다?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롱소드를 연타한다.
눈에는 데이비드라는 상대의, 네 가지 빈틈이 훤히 보인다. 롱소드 검술은 중심선이라는 개념이 없다.
상체 좌우. 하체 좌우. 네 가지로 구분된다. 데이비드가 능력이나 뱀파이어 특유의 강인한 신체로
막았다면 나는 롱소드로 다른 빈틈을 향해 치면 내가 선제권을 계속 가지고 있게 된다.
롱소드의 앞날과 뒷날이 교묘하게 데이비드를 압박하며, 나는 그를 끝없이 수세에 몰리게 했다.
그 순간, 데이비드의 눈빛이 달라진 것을 본다. 그 점을 놓치지 않고 주의한다.
진정한 폭발이라-. 방금까지 본 것으로 보아하면, 데이비드의 폭발을 일으키는 능력은 아무래도
『손』을 일종의 수단으로 삼아서가 아닐까 했다. 그렇기에, 데이비드의 손을 검의 타겟으로 삼았을 때-
「엄마, 라고요...?」
그 순간, 어떠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엄마』라고 부르며 화들짝 놀라는 데이비드의 모습에, 나도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 하고 시선을 돌린다. 선나누리의 반문을 보아하면 그녀도 적잖이 당황했겠지.
데이비드와 마찬가지로 보석이 된 날개. 와인색의 부드러운 머리카락. 그것이 바로 데이비드의 어머니라고
하는 존재의 모습이였다. 그녀는 엄한 눈초리로,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 쪽과 싸우던 데이비드를 나무라고 있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인가. 나는 그것을 위에 서있는 자가 마땅히 앞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로 기억했다.
어쩌면, 눈 앞의 모녀 뿐만이 아닌 뱀파이어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따르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는 것일까?
데이비드의 어머니로 밝혀진 여자는, 이러한 때라도 우아한 기품을 잃지 않는다는 듯이 이 쪽을 향해 치맛자락을
살짝 들어올리며 인사하였다. 나도 모르게, 그에 따라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하게 되어버렸다.
「적어도, 이렇게나마 와주셔서 다행이군요.」
...내가 눈을 돌려 주변을 살펴보면, 눈으로 수북하게 쌓인 나무들과 폭발로 인해 생긴 크레이터가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데이비드는 돌아가서 혼이 날 가능성은 꽤 높겠지? 나는 그러한 실없는 생각을 하는 것이였다. -
321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21:04아니 이브주 왜 잡으러 오시는거에요!!!!!!!!(도주함
렌주 아울주 프리구스주 잘자욧!!!!!!!! -
322 박준주 (695561E+54) 2018. 12. 24. 오전 12:22:23>>309 진짜 각 이변이 일어난 구역마다 상황이 꽤나 대비가 되어서 웃기네요.
이 쪽은 설마 『노블레스 오블리주』 안 지키냐고 데이비드가 혼났을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323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23:03여러분은 지금 한량신관의 모옷된 행동을 보고 계십니다:)
이런 신관을 멀리하세요. 해롭습니다. -
324 쵸우히메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23:39"유명해지긴 글렀지 아니하옵니까..?"
그는 잠시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유명해지기엔 좀...글렀는데.공격을 다시 해야할까 생각하던 찰나 나타난 소녀에 그는 조용히 곰방대를 거두고 허리춤에 매달린 작은 주머니를 풀었다. 페퍼민트 향이 자욱히 퍼지고, 그는 사쿠요가 떨어지는 장면을 보며 안타깝게 혀를 찼다.
"저런.."
그리고 매우 자연스럽게 이 헤비페퍼민트스모커(?)는 페퍼민트를 꽉꽉 채우더니 미리 챙겨둔 성냥으로 불을 당기는 것이다. 맙소사...언니, 폐가 상쾌하게 썩게 생겼어요. -
325 효우카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24:11"머...먼저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작은 이변은 간단히 끝났군요~ 아키야마님~"
직접 오신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적당히 카라스텐구나 백랑텐구면 좋은 거 아니였어?!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어떻게든 무표정을 유지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였다. 당황한 표정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아름다운 태양의 밭을 망친 벌레녀석에게 텐구들의 무서움을 조금 보여주고자 해서...헤헷!"
물론 직접 혼내줄 수도 있었지만~ 요괴의 산의 텐구들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른 분들에게 보여주고자 한 것도 있었고~ 등의 말을 필사적으로 하지만 말을 하면 할 수록 수렁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나저나 역시 대텐구님이십니다~ 손짓 한 번에 벌레 요수를 처리하시다니! 그런데 이런 일에 시간을 낭비하시는 것보단 빨리 돌아가셔서 업무를 보셔야하지 않나요~"
절대 휴가기분으로 일한 게 아닙니다! 앞으론 보초설 때처럼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음 속으로 외치며 눈 앞의 대텐구를 어떻게든 빨리 돌려보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들 얼른 돌아가죠~ 프레야 아인즈님 얼른 스키마를 열어주세요~"
아무리 느긋한 요괴라도 이런 상황엔 느긋하게 있을 수 없겠지. -
326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25:00대텐구님 당황하셨죠.....?
사실 저도 대텐구님이 오실줄 몰랐어요(동공지지진) -
327 박준주 (695561E+54) 2018. 12. 24. 오전 12:25:12>>312 늦었지만, 렌주님도 즐거운 밤 되세요!
-
328 정연- 태양의 밭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25:19피하면 쫓아간다. 물을 날려 방어하면 무시하고 찍어버린다. 공격이 날아오면? 조금정돈 맞아도 안 죽을 것 같은데. 술래잡기 하듯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던 상황은 어이없게도 순식간에 정리됐다.
"대텐구라면....?"
프레야 아인즈의 말에 잠시 멈춰선 순간, 요수가 빠르게 움직여 거리를 벌렸고 그게 그녀의 패인이 되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텐구-대텐구라면 엄청 높은 요괴겠지?-의 손짓 한번에 자신의 눈 앞으로 거친 바람이 불어왔다. 그러니까 그녀의 시선 앞의 요수에게.
치사하다싶을 정도로 강한 일격에 긴장이 풀린다. 나뒹구는 요수를 보다가 힐끗, 텐구를 보자 이쪽은 관심조차 주지 않는 모습이다. 그래요, 저게 올바른 대처법이겠죠....
하아. 작게 한 숨을 쉬고는 싸움에 바람에 흐트러진 옷 매무새를 정리한다. 저쪽은 왠지 혼나는 분위기...곤란한가요? 하지만 그것도 자신의 운명....결과도 과정도 모두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대텐구라는 소녀가 이쪽을 신경도 쓰지 않는만큼, 자신도 텐구의 사정에 관심을 두지 않기로 한다.
그나저나. 첫 이변 해결의 소감을 정리해보자면....
"역시 꽃이 불쌍하네요..."
저 요수는 꽃을 살려줄 수도 없을 텐데. 하고, 정연은 쓰러진 나비 소녀의 엎어진 얼굴을 상상하고 마는 것이였습니다. -
329 박준주 (695561E+54) 2018. 12. 24. 오전 12:25:39진짜 설마했던 개막 대텐구 지원...이것도 씬 스틸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0 쵸우히메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26:00어........미안합니다...여러분은 지금 페퍼민트를() 담배마냥 피우는...어..패왕(?)을 보고 계십..니다..?
-
331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26:54대텐구님 왜 직접 오셨나요! 그리 할 일이 없으셨습니까?! ㅜ
-
332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27:31헛차 가신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추가로 정연이의 소감은 [관종에게 관심을 주고 싶지 않은데 싸우는 시점에서 이미 관심을 주고 말았다는 점이 분하다.] 입니다 -
333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28:01>>330 페퍼민트를 태우셔도 괜찮습니다! 뭐 어때요! 역시 패왕과도 같은 여유로움이에요!!!!(뭔
-
334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30:03>>330 평범한 담배따위가 아니라 페퍼민트라는 것이 중요한거죠
페퍼민트를 태우면 무슨 냄새가 날지 궁금하긴 하지만 담배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335 박준주 (695561E+54) 2018. 12. 24. 오전 12:30:30오늘 이변 해결 튜토리얼 경험 : 이게 다 무후 탓이다 드립이 유행하겠군요.
-
336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30:41케이메이의 소감은.....
<내 자유시간이....낮잠과 낚시의 시간이....>입니다. -
337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31:19>>330 대텐구가 직접 나와서 다른 것엔 신경도 못쓰고 있는 효우카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미 시야 밖...
그나저나 역시 패왕다운 여유네요!
-
338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31:24ㅋㅋㅋㅋㅋㅋㅋ이게 다 무후 탓이에요^ㅁ^
-
339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31:50그렇다! 무후탓이다! 아무튼 무후탓이다!
-
340 히메주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31:59그냥 풀 타는 냄새랑 별 다를게 없지만 향물에 푸우욱 담궈뒀다면 냄새 미쳐버립니다...(?????????????)
주무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341 박준주 (695561E+54) 2018. 12. 24. 오전 12:32:26그렇다. 대텐구가 지원을 와서 뻘줌한 것도 전부 무후 탓이였던 것이다.
-
342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32:28그리고 쵸우히메의 페퍼민트향에 반응레스를 쓰고 싶은데.......손이 느려가 무리....(털썩
-
343 히메주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34:01어..히메의 경험 소감은..
히메: 기모노가 찢어지는 것은 고사하고 이런 이상한 정신을 가진 자만 계속 상대하는것은 아닐지 걱정이 태산이옵니다..
전부 무후탓이야.. -
344 히메주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34:33>>342 핫하 상쾌함에 중독돼라! >;3!!!
-
345 오늘 이변 해결에서 잘못한 사람(요괴)는?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34:441. 엄마 말 안듣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않은 흡혈귀 데이비드
2. 민원같은 소리하네 극강마웨 유령 최여나
3. 스타가 되고싶어 꽃밭을 말려죽인 무명 나비 요수
4. 가위바위보 이겨서 안나온 무후 -
346 소은의 감상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34:58소은의 曰
"방패가 없잖아. 어서 내 앞을 지켜달라구. 나는 누구보다 약하니까." -
347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37:374번! 무후탓임! 아무튼 무후탓임!
-
348 히메주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37:44어..어어..5번 다갓의 농간이요!! (????)
-
349 이브[마법의 숲]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38:03>>345
5.눈치없이 찾아온 월요일(? -
350 이브주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38:21앗 지금보니 나메가..
-
351 어쨌든 무후가 잘못했다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39:35>>349 골-든 정답(월요일에 퇴치되어 사라져가는 정연주)
-
352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40:00>>349 .....+) 크리스마스 이브인 월요일.
아무튼 무후탓이다(?????)
>>344 아닛!!!!! 케메에게 히메를 상쾌한 향을 달고 다니는 여자로 인식하게 할 속셈이군요!!!!! >:3 당해드리지!!!!(? -
353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40:50효카에게도 페퍼민트를 주세요! 씹고 진정해야해!
-
354 박준주 (695561E+54) 2018. 12. 24. 오전 12:42:12그러고 보니, 이렇게 자정을 넘어 즐기다 보니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자고 일어나면, 나름 기분 좋은 아침이 되겠네요. -
355 결사◆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전 12:43:15앗..아아 마지막 에필로그를 써야하는데 일거리가..(흐릿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변은 종식. 각 지역 상태 해결. 세 주모자는 혼남. 이변해결사는 대신전 신조전으로 돌아감. 연은이 푹 쉬라 함.
많이 부족한 첫 이벤트였는데,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356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43:51>>355 수고하셨습니다! 캐프틴!
-
357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44:05수고하셨습니다!
-
358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44:14헛 그렇네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
359 히메주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44:27크리스마스 이브!!!! 워후! 케빈!! 워후!!! (???)
>>352 후후 상쾌한 여자가 되어드리지!!(????) >:3!!
>>353 민트초코는..어떠세요...ㅎ...? -
360 히메주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2:44:59캡틴 수고하셨어요!!!!!!!! :D
-
361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45:19캡틴 수고하셨습니다! 한번에 세곳 동시 진행이라니 정말 정말 수고하셨어요@ㅁ@
-
362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45:32>>359 민트초코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싫어해서 자주 못먹죠.. 흑...
저는 파인애플 피자도 좋아해요!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
363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46:56캡틴 수고 많으셨습니다!!!!!!!^ㅁ^ 모두 수고하셨어요!
-
364 이브주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46:58이얏! 캡틴이랑 다들 수고하셨고!
그래 크리스마스 이브!
이걸로 이브와 관련된 드립을 치고싶엇지만 소재고갈이라서 패-스를 해야겠다!
그럼 이 Y22브와 일상을 돌릴 사람을 구해보도롣 할까! -
365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47:50그럼 일상을 돌려볼까용?!
-
366 결사◆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전 12:48:16그럼.. 저는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3 일하고 돌아오면 크리스마스 선물들고 올게요♥
미니이벤트?;> -
367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49:08핫...일상.....! 안이 근데 한시라......(고심)
일단 잠시 일용할 커피를 위해 편의점을 다녀와서 일상 구해볼게요! -
368 이브주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49:35앋 일을 하러가신다니... 힘내라 캡틴!
미니이벤트! 선물! 조와!(광폭화(끌려감
>>365 이브! 돌린다! 일상!(죽창(? -
369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49:46저는 일요일아니면 밤`새벽밖에 못돌리는 올빼미라 ㅜ
-
370 박준주 (695561E+54) 2018. 12. 24. 오전 12:49:50>>366 안 그래도 동시 다발 진행을 하시는 지라 힘들으셨겠어요. 그런 데도, 진행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오늘 꽤나 피가 말리는 이변 해결 튜토리얼이였지만, 즐거웠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미니 이벤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371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49:54일상 돌릴 사람 손!
저도 오래는 못돌릴 것 같고 2시..?반...?에는 자야할 것 같지만요:3.. -
372 케이메이주 (4648148E+5) 2018. 12. 24. 오전 12:50:54이브주와 소은주가 돌리시면 될것 같구....
캡틴 일 힘내세요......;ㅁ;(꼬옥) 선물 죠습니다!!!!!
그럼 저도 미리 일상하실분 !!!!!!!! 구합니다! 대신 선레는 써주셔야합니다만!!!!!8ㅁ8 -
373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51:40선레를 써야한다니! 흡!
-
374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52:02>>368
조아요조아요~
이브는 소은과 알던사이로 갈까요 초면으로갈까용
전생의 소은과 알던사이여도 좋구용 -
375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53:02>>372 제가 써오는 걸로 괜찮을까요? :3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이 있어오
-
376 이브주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55:18>>374 전생과 현생 둘 다 구면으로 가는게 좋겟군오
이브는 대략 20년 전 쯤에 환상향으로 오게되었스니까!
간단하게 얼굴과 이름정도만 알고있다고 해두죠!
자 그럼 배신의 다이스를 돌리겟습니다!
.dice 1 2. = 2
1.사마 소은
2.크리스마스 이브(? -
377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2:55:58저도 일상 돌리고 싶은데 3명 일상 가능한가요?
-
378 이브주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2:56:12이, 이럴수가(충-격
혹시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나요! -
379 케이메이주 (4648148E+5) 2018. 12. 24. 오전 12:56:13잘못하면 멀티각이군오:3 좋습니다. 두분다 츄라이츄라이!!! 효우카주도 정연주도 선레들고 오셔라! 모바일로 멀티가즈아ㅏㅏ!!!
-
380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56:24저는 갠차나용~
-
381 케이메이주 (4648148E+5) 2018. 12. 24. 오전 12:57:15억 잠시만요 3인좋다.
정연주 괜찮으세요.????(급히 397을 가린다 -
382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58:24>>378
어음 현생의 소은을 안다면 왜 지원했는지 의아해하는것도 좋을거 같고
아니면 전생의 소은을 생각하고 아는척을해도 좋구..
@~@.. -
383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00:06>>381 앗 괜찮아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
384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01:40>>383 그게 좋을 거 같아요~
-
385 이브주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01:46>>382 그럼 둘 중에 하나를 임의로 정해서 이브주으 맛깔나기도하고 충격과 공포의 끔찍한 맛이 나기도 하는 조미료를 뿌려보도록하죠!(의미불명
금방 써오갰습니다! -
386 히메주 (0042358E+5) 2018. 12. 24. 오전 1:01:58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이만 가볼게요...(총총총) 그리고 민트초코는 최고에요!
-
387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02:45>>385
기대하겓읍니다 ㄷㄷㄷ
히메주는 안녕히 주무세용~ -
388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02:52>>386 안녕히 주무세요~ 다음에 봐요~
-
389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03:48히메주 안녕히주무세요:3
그러면 케메주는 빼고 돌려돌려 다이스
.dice 1 2. = 1
1 정연주
2 효우카주 -
390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04:57엌 셋이서 같이 일상을 돌리려면 어떤 상황이 되야할까....? 일단 써올게요!
-
391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05:06>>389 선레 잘 부탁드릴게요!
-
392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06:52으아아악!!! 츕다!!!!!! 그럼 두번째 순서도 다이스로 할까요? 효우카주?????
히메주 잘자욧! -
393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09:16>>392 그럴까요? 순서는 정하는 게 좋겠죠~
-
394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11:37그럼 다이스 돌려볼게요~
.dice 1 2. = 2
1.효우카주
2.케메주 -
395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11:51알겠습니다:3 그럼 가자가자 다이스!
.dice 1 2. = 1
하쿠노 놈
효우카 -
396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13:11??????
아니 다갓 잠깐만....(동공) 두번 다 하쿠노놈인거 실홥니까????
그럼 정연-케메-효우카 순서로♥ -
397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1:13:45다갓은 케메를 가리킨다!
엇갈리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
398 이브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15:35마치 폭풍처럼 흘러간 하루를 보낸 뒤 다시금 고요해진 일상을 즐기며 나무를 깎는 노인, 아니 청년이 있다면 그것은 필시 이브라는 이름의 마법사일것이다.
그는 평형의 대신전 부근에 얇은 금속을 쌓아올려 높이 부유하게끔 만들고선 그 위에 걸터앉아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눈에 보이는 풍경을 이 나무위에 조각하고있었다.
불과 2초 전 까지만해도 분명히 그랬어야했는데 순간의 강풍이 불어 그로 하여감 중심을 잃게 만들었고, 결국 한 번 크게 휘청이던 찰나 손에 들고있는 나무 조각을 저 아래 바닥으로 떨어트려버렸다.
그는 손바닥에 묻어있는 지저분한 가루를 툭툭 털어내고선 바닥에 데굴데굴 나뒹굴고 있을-그 와중에 운이좋게도 조각이 부숴지진 않았다.-나무 조각을 바라보며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부숴지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여겨야할까?
그는 자리에서 사뿐히 일어나 저 바닥을 향해 뛰어내렸다. -
399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17:30>>397 엇갈렸으면 리다이스를 해야했을거에요:3 다갓 넘행.......(힝구
-
400 소은-이브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22:32그나마 겨우 프레야한테 부탁하여 만든 옷방과 서재에 짐들을 사용인을 시켜서 옮긴 직후였다.
"정말이지 시키는 것도 일이네"
한모금, 홍차를 마시던 그녀는 투덜댔다. 즉 자기 방을 마개조하는데 그녀가 보탠 일이라곤 옆에서 앉아서 잔소리를 하는 것 뿐이었다.
여하튼 힘든 이사를 끝내고 나서 혀가 아릴 정도로 달콤한 케이크와 설탕을 한가득 넣은 홍차를 즐기던 소은은 정처없이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서 애상에 잠겼다.
-슉..! 풍덩!-
자신의 홍차에 돌조각이 들어가기 전 까지 말이다. 아마도 지금 눈앞에서 떨어진 나무조각이 그 원인일 것이리라.
빠직 마크가 그녀의 이마에 새겨지기도 전에 하늘에서 누군가 떨어졌다. 아니 뛰어 내린 거란 표현이 적확했다.
"...." -
401 정연-케이메이-효우카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4:42태양의 밭에 갔던 네명은 어찌저찌-정말로 어찌저찌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었다- 첫 이변을 해결하고 평형의 신전으로 돌아왔다. 무후에게 욕을 들어먹어 가며 치료까지 받고 나자, 대부분이 피곤한지 흩어져 각자에게 마련된 방으로 들어가는 모양이다. 물론 다치기로는 혼자서 독보적으로-그래서 무후한테 욕을 두배로 들었다!-다쳤기에 피곤하기야 피곤하지만, 어쩐지 마음이 붕 떠버려서 잠들지 못하던 정연은 방에서 슬쩍 나왔다.
그랬더니 어라, 밖을 배회하던 게 자신만이 아니였던 것이다!
게다가 자신과 같은 조로 움직였던 선생님과 텐구-통성명을 했던가?-라니. 이것도 인연...아니, 운명인 거겠지! 운명! 운명! 그렇다면 응당 따라야 하는 법!
망설이지 않고 두명이 보이는 방향으로 다가가 손을 흔들며 불렀다. 물론, 다들 피곤할테니까 적당한 크기의 목소리로.
"밤중에 둘 다 뭐하시나요~? 저만 빼고 반상회라도?"
저는 미성년자라서 술은 못 마시는데, 그렇다고 빼면 어떡해요?
물론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오늘도 어딘가의 흡혈귀가 보여주지 않았던가? 조금 삐진듯한 얼굴을 했다가, 곧 장난스럽게 방긋 미소짓는다. 뭘 하고 있었든 지금부터는 저랑 어울려 주셔야겠는데요, 하는 선포가 담긴 얼굴이였다. -
402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25:39케메주...정말 여러모로 다갓에게 사랑받고있네요....(은은...
-
403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29:56반ㅋㅋㅋㅋㅋㅋㅋ상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그러게요......다갓 날 사랑하면 잘 떠줘요......(힝구
이으러 갑니다! -
404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30:19사뿐히 바닥에 내려앉은 그는 등 뒤의 소은을 눈치채지도 못한건지 자신의 발 앞에서 다시 한 번 뒹굴뒹굴 구르고있던 나무조각을 집어올려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등을 돌렸다.
그제서야 좋지않은 표정으로 홍차가 담겨있는 찻잔을 들어올린채 미동도 하지않던 그녀의 모습의 그의 두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
그녀의 그런 모습을 의아하게 생각했던 그는 이내 검지를 펼쳐 무어라 말을 하려는듯 입을 열었지만 아무런 말도 내뱉지 않았고 다시 한 번 곰곰히 무언갈 생각하는듯 도로 입을 닫아버린 뒤 턱을 짚었다.
혹시 자신이 그녀가 감상하고있던 풍경을 가리고 있었던걸까, 싶어 한 발짝 옆으로 슬쩍 비켜보기도 했지만ㅡ... -
405 소은-이브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36:34"하아...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데."
그녀는 한숨을 쉬면서 홍차를 마당에다 버렸다.
"그대는 200년이나 넘게 사는데 안떨어지나요? 아쉽네요. 아 그리고 혹시라도 떨어지면 머리부터 하도록 해요."
신랄하게 독설을 내뱉고서는 케이크를 하나 먹었다.
"음음... 아무리 본녀가 하늘을 날지 못한다하여 위에서 음험한 짓을 하고 있다니 정말 파렴치하군요."
그러면서 비키는 모습을 도망가는 것이라 착각했는지 가버리면 비명 지를거라고 윽박 지르면서 이야기했다.
"쓰레기는 주머니가 아닌 쓰레기통에 그리고 도망가면 비명지를테니 어서 정좌하세요."
어디에라는 말을 붙이지 않는것은 그녀답다면 그녀다웠다.
//전생을 알았다면 충격적일 테고.. 현생을 알면 적당히 기분좋은 상태임을 알겟지용...?
그리고 독설은.... 안친하면 안하니 그녀딴에는 친한척 하는겁니다. 8ㅅ8 -
406 케이메이 - 정연, 효우카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41:49케이메이는 방 한복판에 정좌한 채 평소의 능청스러운 미소도 없이 조용히 양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고 있었다.
자그마하게 만들어놓은 신을 모시는 곳에 공양하고 염주 팔찌를 손에 쥐어 기도하던 케이메이가 눈가를 더듬었다. 그리고는 그는 자신의 방을 나섰다.
첫 이변을 해결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해야하겠지. 케이메이는 걸음을 옮기면서 한량처럼 하품을 하고 있었다. 생각과는 다르게 드러나는 분위기는 한없이 가볍기 그지 없다. 그렇게 걷던 케이메이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는 가볍고 여유롭게 미소를 띄우면서 중얼거렸다. 어이쿠야.
"제자님 아냐?"
케이메이는 손을 가볍게 흔들어보이고는 둘이라는 말에도 놀라지 않고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여서 다른쪽을 바라봤다. 그냥 각자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이런 세상에. 케이메이는 자신이 제자님이라고 부르는 정연에게서 몸을 돌렸다.
"그렇다고 하는데. 어때? 시간 괜찮으면 이야기나 하자구. 텐구씨."
케이메이는 흰천으로 눈가를 가린 채 드러난 입매를 여유롭게 끌어올린 뒤 효우카를 향해 손짓을 해보였다.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인 것치고는 꽤 정확한 위치였을지도 모른다. -
407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42:00https://imgur.com/a/FAmNsgC
올리기 약간 부끄러워서 새벽에 사람없을때 빨리 치고 빠져야겠어요@@
별의 신이라니 상상도 못했는데 점점 마음에 들더라구요 베가시스님..하고싶은거 다 하세요... -
408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43:19오옹 정연인가용 이쁘네용 ^~^bb
역시 별의 신관쨩.. -
409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44:14헉 머리 위에 있는 별도 정연이도 넘넘 최고라구요!!!!(야광봉)
그리고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케메 하카마 색깔이 현무하면 떠오르는 색이랑 찰떡이더라구요:3 -
410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47:47그러고보니 소은이 옷을...
중국식으로할지 한국식으로 할지..
아니면 현대식으로할지.. 전통식으로할지...
-
411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전 1:48:27불과 조금 전 까지만해도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있었던 그의 표정이 그세 난감한 미소로 번졌다.
혹여라도 자신이 한 발짝 옆으로 비켜선것이 도망치기라도 하려는듯한 행동으로 보였던 것이기라도 한걸까, 그리고 주워든 나무조각을 쓰레기로 착각하게끔 보이기라도 한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이곳에 지내고 산 지도 약 20년, 환상향의 토박이라 할 수 있는 소은과는 면식정도는 트여있기에 그녀의 그런 행동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
처음 1년간의 그녀와 비교하자면 무척이나 놀라운 변화라면 변화라고도 할 수 있겠지.
그는 난데없이 정좌하라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그... 어디에?"
맨바닥에라도 앉아있으라는 걸까.
꾹 다물려있던 그의 입이 열렸고 난감함이 가득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으.. 좀 더 버틸거라 생각햇는데..
너무 피곤하네여..
여기서 킵.. 해주실 수 있나요 소은주..! 미안해오..(풀썩
혹시라도 답레를 이어주시면 시간 날 때 답레 달아드릴게오... -
412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48:47>>409 앗 그러게요 현무의 상징색은 검은색이죠 다갓...당신은 대체...?
-
413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49:42
-
414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1:51:42이브주 잘자욘!
맞습니다..다갓.....도덕책:ㅁ (감탄(소은주에게 팝콘 리필해드림 -
415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1:53:45이브주 안녕히주무세요!
-
416 소은-이브 (5275731E+5) 2018. 12. 24. 오전 1:55:25"어머어머 그것까지 내가 다 가르쳐줘야하니? 너랑 이야기하면 이 환상향의 평균 지능이 떨어지는게 형상화 되서 보이는거 같네. 아니면 내가 앉아있는 마루가 이렇게 넓은데도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는 척해서 내 발밑에 앉고 싶은 속셈이야? 나를 아무리 모시고 싶어도 그러면 안되지. 자자 여기가 너의 자리."
드물게 그녀는 해맑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러고는 그녀가 둔 다과들의 옆자리를 가리키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게 진짜 내 성격이야. 어차피 여기서 해결사 노릇을 하려면 싫어도 내숭을 벗을 수 밖에 없으니까." -
417 효우카-정연-케이메이 (9487363E+5) 2018. 12. 24. 오전 2:02:25대텐구님과 만난 탓에 심력을 소모한 효우카는 가만히 서서 오늘의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상념에 빠진 효우카를 깨운 것은 케이메이의 대화를 하자는 말이였다.
"이야기인가요... 뭐 못할 것도 없지만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 앞에 있는 것은 2명의 인간이였다. 눈 앞에 보이는 두 인간이 자신과 함께 움직였던 것이 생각난 효우카는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일단 자리를 옮겨서 휴게전으로 가볼까요~? 간단한 다과라면 그 곳에도 있을거니 편히 쉬면서 이야기하는게 좋겠죠~?" 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을 이끌고 휴게전으로 향한다.
무슨 이야기가 좋을까~ 혼자서 중얼거리다가 두 사람에게 묻는다.
"두 분은 왜 이변 해결사에 지원하셨나요? 저는 텐마님의 명령때문에 왔거든요~"
"평소엔 요괴의 산 입구에서 보초를 서거나 요인분들의 경호를 맡기도 하지만 이번과 같이 파견은 처음이랍니다~"
보통 밖으로 나가는 건 카라스 텐구분들이 하는 일인데 말이죠~ 라는 말과 함께 평소 일에 대한 불평이나 상관에대한 불만 등을 이야기하다가 그제서야 혼자서 떠들고 있단 것을 깨닫고는 머쓱한지 입을 다물고 웃는다.
"휴게전에도 다 왔군요~ 제가 다과를 꺼내올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아참! 자기소개도 깜빡하고 이야기했네요~ 제 이름은 이누카이 효우카랍니다~"라는 말과 함께 다과를 꺼내러 가는 백랑텐구였다. -
418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2:20:48핫 그러고보니 정연주가 2시반까지밖에 안되신다고 하셨는데!!!:ㅁ
-
419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2:25:03앗...
-
420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2:28:23크흡...정연주께서 두시반까지 안오신다면 제가 잇는게....괜찮....괜찮으려나.....(흐릿
-
421 정연-케이메이-효우카 (9978169E+5) 2018. 12. 24. 오전 2:31:08작전 성공, 역시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은 옳아요. 휴게전과 다과라는 단어에서 평화롭게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떠올리며 졍연은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상상했던 것 보다도 이 텐구씨는 말이 많고 사교적이었던 것이다! 언젠가 텐구의 영역 근처에서 쫓겨났던 것을 떠올리니 어쩐지 입꼬리가 슬슬 올라갔다. 역시 세상은 넓고 재밌구나아.
왜 이변 해결사에 지원했냐는 텐구의 말에 기운차게 전부 운명이니까요! 라고 말하려다 이어지는 텐구의 말에 별일로 기세가 눌려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이게 직장인의 고초라는 것인가? 반 정도는 흘려들은 것 같지만 열심히 네, 어머, 그런, 추임새를 넣던 그녀는 결국 좋아하는 운명론을 펼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말하지 못했지만...이것도 운명이겠죠.....
"점을 봤는데 왠지 참여하라는 식으로 나와서요. 이변 해결이라니, 상상해 본 적은 없지만. 이것도 운명이 아닐까? 하고 그길로. 네에."
결국 줄어들다 못해 원래 그녀가 좋아하는 운명론은 꺼내지도 못한체로 말을 마무리 하고 말았다.
"아 효우카씨......말을 시켜두고 가버리다니, 너무하네요.. 질문의 의미가 없지 않나요?"
두번씩이나 말 할 타이밍을 놓쳐버린 그녀는 조금 툴툴거렸다.
"마치 제가 꾸준히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가르침을 주지 않는 선생님같네요...."
어느새 비난의 방향은 케이메이에게로 돌아갔다. 다행히 거기서부터 더 비난의 말이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도 기척만으로 전투에 임할 정도의 그에게는 간단히 따끔따끔한 시선이 느껴질 듯 싶었다. 본인은 "어라 귀여운 접시~" 하고 말을 돌려 다과를 챙겨오는 효우카에게로 가버렸지만서도. -
422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2:31:57사실 낮에,,잘 수는 있거든요,,,,:3,,,모르겠다...근데 다음까지는 못 이을 수도 있을것같아요
-
423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2:34:35핫 그렇다면 정연주 레스가 안올라온다면...그거슨.....저희 전부가 자야한다는 시간으로 알겠습니다:>
그보다 은근슬쩍 태클 걸었어!!!!!!!! 정연아!!!@@ -
424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2:37:21피곤하시면 주무셔도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마이페이스인 텐구라 미안해!!!!!!! -
425 케이메이 - 정연, 효우카 (2754193E+5) 2018. 12. 24. 오전 2:45:12케이메이는 자리를 옮기자는 말에 왠일로 고개를 선선히 끄덕여보였다. 한량처럼 굴어대고 진중하지 못한 채 지나치게 가벼운 언행과 분위기를 풍기더라도 일단 그는 꽤 친절하고 다정하게 굴줄 알았다. 물론 썩 다정하지 못하다는 게 흠이라면 흠일까? 케이메이는 텐구의 질문인 어째서 이변 해결사에 지원했냐는 말에 정연이 대답하고, 이어지는 말들에 적절하게 추임새를 넣는 두 사람, 아니 정확히는 한 사람과 한 텐구의 오고가는 대화들을 들으며 그저 웃고만 있었다.
어이쿠야. 종족이 어찌되었든간에 여자들이 모이면 수다가 끊이질 않는군.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굳이 자신의 이변 해결사에 자원한 동기를 말하지 않았다. 정연의 대답이 나오고 나서야 케이메이가 입을 연다.
"글쎄, 그렇게 하는 게 정답일 것 같아서?"
말끝에 능청스러운 웃음이 섞인다. 그는 자신을 소개하는 텐구, 효우카의 소개에 다시금 입을 열려고 하다가 정연의 말에 입가를 느슨히 만들었다. 아니 정확히는 따끔따끔하게 쏘아지는 눈빛때문이다.
어이쿠야.
"누누히 말하지만 가르칠게 없다니까? 나도 알음알음 배웠다고."
내가 알려줄게 없어. 제자님. 케이메이가 여유로이 웃으면서 제 고개를 기울여서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텐구의 뒤를 따르는 소리를 귀에 담았다. 뭘, 화낼 필요는 없었다. 그래,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할까.
케이메이는 웃었다.
"텐구랑 제자님이 너무 잘 맞는단 말이지." -
426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2:47:22그리고 피곤하시면 무리하지말고 주무세요 정연주!
케이메이: 와...둘다 마이페이스였어????(웃음) -
427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2:47:37>>424 헛차 미안할 필요없어요 정연이는 본인도 남의 말을 잘 안듣는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이씁니다
마이페이스들의 모임..(술렁술렁) -
428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2:49:05아니 일단 케이메이는 듣는데요...저기요???? 두사람이 마이페이스라 청일점인 케메가 휩쓸리는데요!!!!!(확성기)
-
429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전 2:53:49다들 마이페이스가 많군요.
소은도 만만찮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리타이어합니다... 샷다 내릴생각이었는데 ㅜ
모두 내일봐용 -
430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2:57:35>>428 두 마이페이스와 그냥 케이메이.(안정)
마지막에 케메한테 한 말은 진지하게 한다기보다는 그냥 투정이라서 대충 말하고 얼른 도망간거지만요 :3 -
431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2:58:54소은주 잘자요!
>>430 혼날까봐 도망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연이 넘 귀엽구..흑흑 열아홉의 귀여움이다....;ㅅ; -
432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전 2:59:29앗 소은주 안녕히주무세요~
답레까지만 보고 자려고했는데 슬슬 아침이 걱정되기 시작해서 저도 이만 자러갈게요:3 일어나서 시간날때 빨리 이어오겠읍니다 -
433 효우카-정연-케이메이 (9487363E+5) 2018. 12. 24. 오전 3:01:52정연이 건네주는 접시를 받으며 다과를 준비하던 효우카는 두 사람의 대답을 듣고는 "두 분 모두 이유같지 않은 이유네요~ 그런 것도 좋지만요~" 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여기 다과랍니다~ 그나저나 선생님이라니 두 분은 혹시 사제관계이신가요?"
'아니 하쿠노씨의 말만 들어본다면 일방적인 관계일지도?'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내 '별 상관없나~'라고 넘기고는 두 사람에게 자신이 본 환상향의 절경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요괴의 산에서 절경이라 함은 말로 셀 수 없지 많지만 그 중 최고는 폭포라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두 분이 요괴의 산에 가서 보지 못하는 게 안타깝네요~ 그렇다고 들여보내 줄수도 없지만요~ 혹시 이변을 위해서 갈 수있을지도? 라며 또 다시 혼자서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실수를 알았는지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여러분들도 보거나 들은 절경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이런 이야기가 시간 때우기엔 좋지 않을까요? 라며 차를 마시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려고 자세를 잡는다. -
434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3:02:48정연주가 자러 갔으니 저도 이만 쉬어야겠네요~
케메주도 나중에 봐요~ -
435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전 3:07:05(셔터내리기)
두분 잘자용!!!!!:3 -
436 라이너주 (3622784E+5) 2018. 12. 24. 오전 6:04:01우와아아아잠들어버리고말았네요... 죄송합니다ㅠㅠㅠㅠ
-
437 렌주 (8208719E+5) 2018. 12. 24. 오전 7:41:32(뻗음)
기절잠 잘 수도 있는 거죠...! ^-^,,, -
438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전 7:46:52다들 잘 주무셨나요~
저도 잘 잤답니다~ -
439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전 8:58:25부엉~
-
440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후 1:34:44추추추어....갱신!:>
-
441 소은주 (0993798E+5) 2018. 12. 24. 오후 3:09:18저도 갱신하고 가용
-
442 라이너주 (6241979E+5) 2018. 12. 24. 오후 4:02:57매의 눈으로 갱신!
-
443 케이메이주 (2754193E+5) 2018. 12. 24. 오후 4:25:00리갱합니다!:>
-
444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5:32:16갱신합니다!!! 일상도 구합니다!!! 한 6시쯤에...
-
445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후 5:57:25아울주라도 괜찮다면... 일상 어때요?
-
446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6:01:22>>445 예에에이!!! 좋습니다!!! 죄송하지만 생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게 될것같아서 선레를 부탁할 수 있을까요...?
-
447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후 6:09:49>>446 원하시는 상황은 없으실까요? 없으면 선레 써올게요!
-
448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6:12:17>>447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
449 케이메이주 (4975346E+5) 2018. 12. 24. 오후 6:24:21정연주 효우카주..만약 정연주 레스가 올라오면 케메는 돌아갔다고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무 계획이 없다가 갑자기 약속이 잡혀서....;ㅁ; 제가 오늘은 드문드문 들어오다가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해서.....죄송합니다(도게자)
그럼 케메주는 나중에 들를게요!!!:> 모두 해피 메리크리스마스 이브!!!!♥ -
450 Merry X-Mas♥◆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후 6:27:19[미니 이벤또?]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환상향에도 크리스마스가 목전에 불쑥하고 찾아왔더랍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를 사람은 모를..뭐, 이곳에 서양의 문화가 섞인 지는 꽤 오래라서 대부분 알 것이라 여기지만요? 여튼 그런 크리스마스다 이겁니다.
대신전도 이브를 맞아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지요?
"뭐? 이브? 그 금속 마법사?"
"그거 아닙니다, 나누리. 아재세요?"
....아무튼간에.
아니나 다를까 프레야 아인즈가 적극적으로 주도한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스키마를 통해 안녕, 그대들~ 이라며 등장하고선 다른 스키마를 열어 여러 가지 무언가들을 와장창 쏟아냈던가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에, 삐가번쩍한 장식들에, 케이크 같은 간식들에, 선물 상자들까지..그렇죠. 그녀는 순식간에 대신전 전체를 크리스마스 파티장처럼 만들었습니다. 평형의 사당만 빼고요. 사당은 정말로 아니되니? 네, 안 됩니다. 그런 대화가 있었나.
그런데 여러분,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변한 건 대신전뿐만이 아니거든요.
"저, 정려 씨가.."
"씨X 미친.."
휴게전. 서세와 무후의 두 눈이 지진을 일으킵니다.
"뽀쨕해졌엉....????"
"어허, 이거 난감하구려.."
"어허가 아니거든, 노인네야.."
??????????
대신전의 모두에게 변이가 발생했습니다. 대신전을 박차고 나와 평형의 영지를 아주 떠나려 해도 대신전에 머무르는 몸인지라 그런지 바뀌는 게 없고.....
아하.
이변이군요.
[미니 이벤! 메리 이변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여러분을 비롯하여 대신전에서 머무르던 모두가 어느 이상한 이변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평범하지 않게 되어버렸다가, 운이 좋아 다시 평범해졌나 싶더니 다시 이상해진 데다 아까랑 다르게 이상해지거나 하고 있거든요. 예고도 없고, 도대체 무엇이 영향을 미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신전은 그야말로 패닉. 누구도 이변 해결에 갈만한 상태가 못 되어서 그나마 이변 발생 당시 유일하게 다른 곳에 있었던 연은이 범인을 잡겠노라며 우후후 하트를 띄우며 웃었지요. 덕인지 탓인지 여러분은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혼파망과 함께.
[.dice 1 7☆. 별 빼고 굴려주세요:3 다이스는 3시간에 한 번 굴릴 수 있워오!]
1. 강제로 산타 차림을 하게 됩니다..!!:ㅁ 묘사는 자유?
2. 크리스마스니까 동심으로 돌아가요 우리~~~ 모습이 뽀쨕 일고쨜이 된다?
3. 어.. 게다가 정신연령까지 일곱 살로..
4. 머리 위에 작은 구름이..?! 어..어.. 따라다니면서 눈을 내린다??
5. 루돌프가 됩니다!! 어.. 루돌프 분장 말고 진짜 그 순록 루돌프요.... 사람말을 모태요....(...)
6. 발만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가 됩니다(...). 모습 빼고 사람의 모든 기능(대화라든지)을 갖춘(......)
7. 다행이다! 정상으로 돌아왔어!
[시점은 크리스마스 이브~크리스마스 당일! 이벤트 기간은 12월 27일까지?;3] -
451 아울 - 이고르 (6694781E+5) 2018. 12. 24. 오후 6:31:47"부, 우후~"
여기는 저와 서희씨를 포함해서 다른 이변 해결사들이 있는 "평행의 대신전"이에요. 어제는 대신관님과 다른 이변 해결사들과 함께 미혹의 죽림 방향으로 가서 이변의 범인, 여나씨를 제압하고 왔지만, 이 "평행의 대신전"은 무척이나 심심하잖아요? 저는 평소처럼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러 갔죠. 어느 한 뱀파이어씨를 만나기 전에는 말이에요? 저는 뱀파이어씨에게 장난을 쳐볼까 생각했는데, 뱀파이어씨가 어딘가 피곤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어서 장난을 치지 못했죠. 대신, 뱀파이어씨에게 피곤해 보여.라던가 말을 꺼내긴 했지만.
"안녕하세요? 에, 서류라도 정리하는 중이셨나요?"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간 뱀파이어씨는 손에 종이랄까? 그런 것을 들고 있었죠. 어쩌면 저는 일을 하고 있는 뱀파이어씨 장난을 치려는 예의가 없는 짓을 하려는 걸 수도 있지만, 딱히 대신관님이 안 된다고 말한 적은 없으니까 말이에요? 신경을 쓰지 않는답니다☆ -
452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후 6:32:25어라랏? 일상을 진행하려고 하자마자 이변?!
-
453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후 6:32:39지금 다이스 살짝 굴려봐야겠다
.dice 1 7. = 6 -
454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후 6:32:57으아니!! 크리스마스 트리라니!
-
455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6:33:13드디어 돌아왔습니다아ㅏㅏㅏ 다이스부터...!!!
.dice 1 7. = 2 -
456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후 6:34:10.dice 1 7. = 2
-
457 박준주 (1858019E+5) 2018. 12. 24. 오후 6:36:48.dice 1 7. = 1
-
458 라이너주 (8091646E+5) 2018. 12. 24. 오후 6:36:56참여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라이너 변신!
.dice 1 7. = 3 -
459 ◆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후 6:42:59다들 안녕 어솨오~~:>!!
예압 병약카프틴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오;>♥(대체 -
460 박준주 (1858019E+5) 2018. 12. 24. 오후 6:45:29이렇게 아울은 이고르를 만나는 순간, 7살의 외형으로 변하는 것이군요.
-
461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후 6:46:25>>460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8
-
462 이고르-아울 (4263167E+5) 2018. 12. 24. 오후 6:47:13이변은 예고없이 일어난다. 평소에도 몸이 성인의 체형은 아니었지만 뭐라고 할까... 그때보다 더 작아진것같은 느낌이다. 무엇보다 팔다리도 짧아졌고. 업무에는 지장이 없지만 귀족되는자, 약조를 어겨서는 안되는것. 일단 난 이곳에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와있는 거니까. 하지만 동생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니 일방적으로 올 수는 없는노릇. 일단 메이드장에게 일을 맡거두기는 했지만 역시 중요한 것들은 내가 처리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그거다. 서류업무때문에 맞추어둔 안경이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쓰기 힘들어졌다는 것 뿐.
"아, 좋은아침. 일단은 말이야."
이번 건 내 기준으로 아침이라는 것과 서류업무에대한 것을 동시에한 일종의 언어유희... 아니지. 일단 업무를 계속해야겠어. 다른 곳에 신경쓸 시간이 없단 말이야. 서식이며 뭐며 자유롭게 하도록 했더니 협력사에 보낼 것 까지 자유분방한게 몇몇 섞여있다...
"급한일이야? 대신관이 부른다던가 하는게 아니라면 미안하지만 나중에 해줄 수 있을까? 동생들의 뒷처리를 하고있거든."
눈을 마주치지도 않고서 말을 계속했다. 예의있는 행동은 아니지만 어쩌겠어. 일단은 초대형 카지노인걸. 그만큼 사고도 많고 일도 많으니까. -
463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6:53:10근데 이고르는 원래 120cm대의 어린애 체형이라 큰 변화는 없다는게 학계의 정설...
-
464 케이메이주 (0426744E+5) 2018. 12. 24. 오후 6:58:01.dice 1 7. = 6
얍:> -
465 케이메이주 (0426744E+5) 2018. 12. 24. 오후 6:58:48아니 케멬ㅋㅋㅋㅋㅋㅋㅋㅋ트리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라지기 전에 터짐
-
466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후 6:59:11트리동지가 생겼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
-
467 아울 - 이고르 (6694781E+5) 2018. 12. 24. 오후 7:03:10"평형의 대신전" 전체에서 무슨 이변이라도 일어났는지 앞에 있는 뱀파이어씨와 제가 몸이 작아진 느낌이 들었는데, 몸을 확인해보니 어린아이로 작아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저는 뜬금없이 찾아오는 이변에는 익숙하니까요? 갑자기 모르는 세계로 강제로 이동돼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요력을 얻어 요수화해 수명을 연장한 채 환상향에서 사는 것보다 더 혼란한 일도 아니고, 마침 "평형의 대신전"에 안 보이던 대신관님이 알아서 해결하실 거라고 믿었거든요.
"일단은? (뺨이 부풀어 오른다.)"
저도 (시베리안 수리)부엉이라서 좋은 아침이라는 거에 부정은 하지 않지만 서류업무에 신경쓰느라 제대로 제 모습을 바라보지도 않고, 이야기하려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그만, 뱀파이어씨가 있는 앞에서 정신줄을 약간 놓았죠.
"저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건가요? 헤? 뱀파이어씨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저는 뱀파이어씨의 예의 없는 태도에 순간적으로 [진실을 꿰뚫는 정도의 능력]을 사용하고 말았지요. 애초에 바쁘다고는 해도 먼저 예의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 뱀파이어씨가 분명 잘못한 거라고 생각해요. -
468 박준주 (7831114E+5) 2018. 12. 24. 오후 7:03:14워킹 크리스마스 크리가 보이면 케이메이와 효우카로 알게ㅆ습니다.
-
469 이고르 - 아울 (4263167E+5) 2018. 12. 24. 오후 7:16:52"그래, 맞아. 안중에도 없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가족들과 오늘 처음보는 타인. 누가 더 중요한지는 잘 알거야."
가시가 돋친 말에 그만 그대로 돌려주고 말았다. 이러면 안되지. 상대는 어린애인걸. 어른으로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실수해버렸어. 응, 흥분하는건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까. 천천히 안경을 벗고서 느긋하게 눈앞의 상대를 보았다. 우아하면서도 거침없는 동작이 귀족의 기본. 이정도는 더 어릴때 몸에 익혀버렸으니 말이야.
"좋아, 예의를 차리지 않은건 사과하도록 할게. 나의 이름은 이고르 네모. 네모가문의 장녀이자 황금당의 오너야. 그러는 당신은? 당신은 뭐하는 인간... 아니 요괴인가보네. 뭐하는 요괴이길래 남의 업무시간을 이렇게 빼앗고 있는거야?"
업무를 계속하던 손을 내려놓고 천천히 앞에있는 어린아이를 내려다보았다. 겉으로 보기엔 요수... 아니 틀림은 없겠지. 이곳은 정말로 별에별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말이야. 아무런 능력도 없는 인간이라던가, 신관이라던가. 물론 그런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둘째. 잘 쳐줘도 1.5번일까? 어디까지나 나는 황금당에 이변이 닿기 전에 해결하려고 온 거니 말이지. 귀찮은 일은 싹을 잘라내야해.
"무엇보다 난 당장 꺼지라던가, 사라지라던가, 말 그대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관심을 원하는 거라면 내 카지노의 vip가 된 이후에 하는게 어때? 나한테 오는게 없다면 아무것도 안할거거든."
목소리를 살짝 내려깔고서 느긋하고 편안하게 말을 이었다. 예의가 없다... 누굴보고 하는 말일까. 처음 만난 사이인데 마치 연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따듯하게 보듬어주길 바랬던걸까? 그렇다면 아쉽지만 뱀파이어를 잘못봤어. 그런 상냥하고 귀찮은짓, 다시 태어나도 할 생각은 없으니 말이야. -
470 ◆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후 7:17:05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두 분이..(뿌-듯(??
케메주 즐거운 시간 되세요:>!! -
471 라이너주 (7853709E+5) 2018. 12. 24. 오후 7:17:20어... 정신이 7살...? 어떻게 하지 (혼란)
-
472 ◆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후 7:18:17>>471 라이너의 성격이 일고쨜 아이처럼 순수뽀쨕해지면 됩니다:> 간단하죠!!!!(???????
-
473 히메주 (6405102E+5) 2018. 12. 24. 오후 7:18:46.dice 1 7. = 3
갱신해요~ 밖이라서 자주 대화는 못하지만요 ㅠㅠ -
474 히메주 (6405102E+5) 2018. 12. 24. 오후 7:19:13뭐지 패왕의 싹인가
-
475 ◆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후 7:19:23히메주 어서오세요:>!! 아아앗 따숩게 입으셨나오88(토닥토닥
-
476 히메주 (6405102E+5) 2018. 12. 24. 오후 7:19:58롱패딩 김밥이 되었습니다~~!!!
-
477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7:20:25트리가 둘에 7살(몸)둘 7살(정신,몸)이 둘...!!! 라이너와 히메챠는 얼마나 귀여워질것인가!!!!
-
478 ◆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후 7:21:28핫 롱패팅은 언제나 옳죠>:3!! 잘하셨습니다!!(?????
-
479 히메주 (6405102E+5) 2018. 12. 24. 오후 7:24:41히메의 비녀에 달린 나비장식이 귀여운 애벌레 모양으로(????) 변했다!
"(갸우뚱)" -
480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7:26:07>>47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이 히메는 제가 선입찰합니다!!! 누오오오오!!!!!!!!
-
481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후 7:36:35"어머어머 그것까지 내가 다 가르쳐줘야하니? 너랑 이야기하면 이 환상향의 평균 지능이 떨어지는게 형상화 되서 보이는거 같네. 아니면 내가 앉아있는 마루가 이렇게 넓은데도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는 척해서 내 발밑에 앉고 싶은 속셈이야? 나를 아무리 모시고 싶어도 그러면 안되지. 자자 여기가 너의 자리."
드물게 그녀는 해맑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러고는 그녀가 둔 다과들의 옆자리를 가리키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게 진짜 내 성격이야. 어차피 여기서 해결사 노릇을 하려면 싫어도 내숭을 벗을 수 밖에 없으니까."
-
예고 없이 팍팍 꽂혀가는 비수에 그는 입을 꾹 다문채 흐트러지는 머리카락을 가다듬었고, 해맑게 웃는 그 모습에 헛기침을 두어 번 내뱉었다.
"그, 그런가..."
그는 그녀가 가르키는 자리를 바라보며 마치 마지못해 대답하듯 난감함이 묻어나오는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그렇군, 여태 모르고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본성이라며 덧붙이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이전까지 간간히 보여주었던 그 모습이 거짓된 것일거라는 것은 어렴풋이 눈에 밟혀왔지만 그 본성이 이렇게까지나 차이날 줄은 몰랐기 때문일까? 그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어내지 못하고있었다.
"어째서 이변해결사가 되기를 자처한거지?"
주머니속에 들어있던 나무조각을 톡톡 손가락으로 두들기던 그가 입을 열었다.
//후..후... 갱신... -
482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후 7:37:04예고 없이 팍팍 꽂혀가는 비수에 그는 입을 꾹 다문채 흐트러지는 머리카락을 가다듬었고, 해맑게 웃는 그 모습에 헛기침을 두어 번 내뱉었다.
"그, 그런가..."
그는 그녀가 가르키는 자리를 바라보며 마치 마지못해 대답하듯 난감함이 묻어나오는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그렇군, 여태 모르고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본성이라며 덧붙이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이전까지 간간히 보여주었던 그 모습이 거짓된 것일거라는 것은 어렴풋이 눈에 밟혀왔지만 그 본성이 이렇게까지나 차이날 줄은 몰랐기 때문일까? 그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어내지 못하고있었다.
"어째서 이변해결사가 되기를 자처한거지?"
주머니속에 들어있던 나무조각을 톡톡 손가락으로 두들기던 그가 입을 열었다.
//그으리고 복붙실수라니... -
483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7:38:03이브 멋있어...
-
484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후 7:38:17좋다 이브!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이브인 네가 먼저 본보기가 되어랏!!
이브:(퀘스쳔마크)
이브주: 다이스!!! .dice 1 7. = 7 -
485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후 7:38:31얏호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486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7:39:53얏호(?) 다행입니다!!!(???)
-
487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후 7:42:00>>483 이브는 머싯지가 않아오-(이브: ?
후후 역시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그런지 이브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구나! -
488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7:42:28>>487 아닙니다!! 이브 멋있어요!!! 우와앙아ㅏ!!!!! 그러고보니 이브의 날이였군요!!!(?)
-
489 아울 - 이고르 (6694781E+5) 2018. 12. 24. 오후 7:49:11"그런가. 하나 알려주자면 나는 예의가 없는 사람들을 싫어해."
뱀파이어씨는 진실을 꿰뚫는 정도의 능력 때문에 말을 그대로 돌려준 걸까? 그렇지만 말이야. 잠자는 사자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는 모양인데? 정신줄을 약간 놓은 나는 뱀파이어씨의 말에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아, 뱀파이어에게 대화가 통할 거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인가? 뱀파이어씨는 안경을 벗으며, 진정하려는 모양이지만
"그래, 남의 업무시간을 빼앗은 건 사과하지. 귀족의 자리를 가지고 있는 뱀파이어. 하지만, 나한테는 나를 기다리고 있는 부엉이들이 있거든. 너만 긍지 높은 자리에 있는 게 아니야."
아까까지만 해도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던 뱀파이어와 "평형의 대신전"에서 장난을 치려던 저는 금방이라도 싸울 기세로 변하는 거였습니다. 마치, 귀족의 공주와 잠자는 암수가 서로를 노려보는 것만 같았거든요. 힘으로는 뱀파이어가 요수인 저보다 강할 수는 있겠지만 강함의 척도는 두뇌이죠.
"그 말은 싸움을 건다고 받아들여도 되는 걸까? 진실은 누구든 주춤거리고, 칼보다 빠른 것은 화살이며, 거짓보다 강력한 것은 진실! [글라우코스의 화살]!
거기서 얌전히 있으라고? 안 그래도 이 "평형의 대신전"에서 이변 하나가 터진 모양인데 더 큰 일 만들기는 싫으니까."
지금이라면 글라우코스의 화살을 몇 발이라도 날릴 수만 있을 거 같은 기분. 저 뱀파이어와 싸운다면 귀찮을 테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신호등을 빨간불로 바꿔줄 필요가 있겠죠? 미안하지만, 뱀파이어 하나의 약속을 해줄게. 너는 무슨 짓을 해도 공격할 수단은 없어. 이 글라우코스의 화살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면 말이야. -
490 라이너 (7853709E+5) 2018. 12. 24. 오후 8:00:05"으우우..."
크리스마스 이브. 수도전의 한 곳. 선이 가늘어 여성스러워 보이는. 굵고 동글동글한 눈썹이 인상적인 꼬마 아이가 잿빛 도복에 파뭍힌채 버둥거리고 있었다.
/수도전에서 이변을 겪은 라이너. -
491 박준주 (3357181E+5) 2018. 12. 24. 오후 8:02:20>>477 현 시각으로 평형의 대신전 내에서 산타 코스프래 +1 카운트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
492 이고르 - 아울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05:55"그래? 나도 그런데? 무엇보다 사람이 아닌지라."
글쎄다, 예의가 없는 사람을 싫어한다라... 진짜 예의가 없는건 누굴까. 이렇게 제멋대로 날뛰면서 이름하나 밝히지 않는 요수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정중하게 급하지 않으면 나중에 해달라고 했던 나일까... 음, 뭐 이건 생각안해도 되겠네. 건방진 축생에게 화를 내봐야 되는 일은 없겠지.
"예의라... 예의... 축생집단에서의 예의는 생각이 있는 녀석들에겐 통하지 않아. 내가 물었지? 넌 뭐하는 <ruby 사람>축생인지 말이야. 이름도 밝히지 않고 이렇게 하고싶은 말만 하는 녀석이랑 정당하게 이름을 밝히고 격식차려 대해주고 있는 나, 누가 화내야할 입장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걸까?"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된것같지만... 상관없다. 능력은 언제든 쓸 수 있으니 말이야. '진동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항상 생각했지만 편했단 말이지. 특히 슬롯은 대충 예상되고 패가 도는 것도 어느정도 감이 온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건... 건방진 꼬마를 교육할 때거든. 무엇보다 말이지, 이거, 정말로 추해. 추하다 못해 짜증이 날 정도야. 정면승부로 이길 자신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거잖아. 이정도로 조잡한 기술. 평화를 위해 모인녀석치고는 말이지, 생각이 없단 말이겠지.
"미안하지만 이따위걸로 날 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거야? 이따위 잔재주로 귀족의 명예에 도전할 생각을 한거야?"
행동이 불가능한것 뿐. 진동은 멈춘것에도 존재하거든. 직접 녀석의 성대를 울려볼까했지만 역시 귀족으로서 아랫것들에게 위협을 하는 건 좋지 않은행위. 녀석의 턱에 직접 진동을 전했다. 말 그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슬슬 몸이 풀어지는걸.
"도전은 좋지만, 너를 생각해 도박으로 해오도록 해. 말 그대로 정당하게, 예의와 정의가 넘치는 판의 위에서 싸워줄테니." -
493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후 8:06:00
-
494 이고르 - 아울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07:16"그래? 나도 그런데? 무엇보다 사람이 아닌지라."
글쎄다, 예의가 없는 사람을 싫어한다라... 진짜 예의가 없는건 누굴까. 이렇게 제멋대로 날뛰면서 이름하나 밝히지 않는 요수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정중하게 급하지 않으면 나중에 해달라고 했던 나일까... 음, 뭐 이건 생각안해도 되겠네. 건방진 축생에게 화를 내봐야 되는 일은 없겠지.
"예의라... 예의... 축생집단에서의 예의는 생각이 있는 녀석들에겐 통하지 않아. 내가 물었지? 넌 뭐하는 축생인지 말이야. 이름도 밝히지 않고 이렇게 하고싶은 말만 하는 녀석이랑 정당하게 이름을 밝히고 격식차려 대해주고 있는 나, 누가 화내야할 입장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걸까?"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된것같지만... 상관없다. 능력은 언제든 쓸 수 있으니 말이야. '진동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항상 생각했지만 편했단 말이지. 특히 슬롯은 대충 예상되고 패가 도는 것도 어느정도 감이 온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건... 건방진 꼬마를 교육할 때거든. 무엇보다 말이지, 이거, 정말로 추해. 추하다 못해 짜증이 날 정도야. 정면승부로 이길 자신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거잖아. 이정도로 조잡한 기술. 평화를 위해 모인녀석치고는 말이지, 생각이 없단 말이겠지.
"미안하지만 이따위걸로 날 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거야? 이따위 잔재주로 귀족의 명예에 도전할 생각을 한거야?"
행동이 불가능한것 뿐. 진동은 멈춘것에도 존재하거든. 직접 녀석의 성대를 울려볼까했지만 역시 귀족으로서 아랫것들에게 위협을 하는 건 좋지 않은행위. 녀석의 턱에 직접 진동을 전했다. 말 그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슬슬 몸이 풀어지는걸.
"도전은 좋지만, 너를 생각해 도박으로 해오도록 해. 말 그대로 정당하게, 예의와 정의가 넘치는 판의 위에서 싸워줄테니."
////
컬러랑 루비가... -
495 박준주 (5475142E+5) 2018. 12. 24. 오후 8:08:09분명 아울과 이고르 둘 모두 외견만 7살이였을 텐데, 3번으로 뽑힌 느낌이...
-
496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08:19>>491 아앗!! 주니도 있었군요!!!!!
>>49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7 박준주 (5475142E+5) 2018. 12. 24. 오후 8:09:12>>493 세상에, 효우카와 케이메이를 팔아먹으려는 음모가...! (충격)
-
498 이브-소은 (0376206E+5) 2018. 12. 24. 오후 8:11:25
-
499 박준주 (7017604E+5) 2018. 12. 24. 오후 8:12:22>>498 완벽한 엔딩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
-
500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12:51
-
501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13:11>>498 폭발엔딩까지 완-벽...
-
502 박준주 (7017604E+5) 2018. 12. 24. 오후 8:13:20>>500 띠-용!?
-
503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18:44>>502 스플뎀이 여기까지... 크흑...!!
-
504 케이메이주 (0426744E+5) 2018. 12. 24. 오후 8:28:14춥다.....괜히 기모 후드에 기모티에 조끼 입웠어..(오들)
잠깐 얼굴 비추고 가요!!!! 다이스는 오늘 돌리는 거 무리...;ㅁ; 좋은 하루보내세요! -
505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31:31케메주...;ㅁ;
-
506 박준주 (0159965E+5) 2018. 12. 24. 오후 8:31:51>>504 안타까운 일이군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되세요!
-
507 케이메이주 (0426744E+5) 2018. 12. 24. 오후 8:32:54흑흑 모두 제몫까지 따뜻하게 계시길....;ㅁ; 내일 뵈오....;ㅁ;
-
508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37:25이고르 : 잘들어 모두들! 내 동생은 순수해!! 산타의 정체가 우리들이라는 걸 알면 분명히 엄청나게 울고 말거야... 알겠지? 작전개시다!!!!!!
사용인들 : sir!!! yes sir!!!!!!!]
??? :...
대충 크리스마스 한달쯤 전의 황금당이라고 해둘까요 -
509 ◆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후 8:39:14>>이게 다 무후 탓임<< 드립을 본 무후가 거울과 마주보고 가위바위보 연습을 하는 20시 39분.
"어, 이겼다."
......
"?????????" -
510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8:40:07이것도 이변의 영향인가...
-
511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후 8:40:26무후 당신은 도대체 무슨 짓을...
-
512 박준주 (8191348E+5) 2018. 12. 24. 오후 8:47:33>>509 아니, 거울의 자신과 가위 바위 보를 이겨먹다니... 거울이 무언가 씌인 거 아니에요? 아니면, 이것은 다 무후 탓이군요.
-
513 정연-효우카 (9978169E+5) 2018. 12. 24. 오후 8:49:26"어라, 운명적이라 좋지 않나요?"
한번 투정을 부리고는 완전히 평소와 같은 상태로 돌아와서 답한다. 이어지는 효우카의 말에는 그저 후후..하고 웃음짓는 것으로 답을 피하고, 준비한 차를 잔에 따라 돌린다.
방금도 혼날까봐 피했는데, 굳이 다시 들춰낼 필요는 없지않은가, 게다가 눈 앞의 텐구씨도 그다지 궁금하지는 않은 눈치다.
그야말로 적당히 이야기하기 좋은 상태네요.
따뜻한 차를 홀짝이다가 다시 효우카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 아쉽네요. 요괴의 산, 전에 근처에서 쫓겨난 적이 있었거든요. 후후.... 궁금하긴 하지만 사는 곳에 이변이 일어나면 큰 일이잖아요? 갈 일 없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도 꽁꽁 숨기고 살기에 남몰래 텐구 음모론을 세우기까지 했던 것은 비밀로 묻어두기로 했다. 게다가 텐구 쪽에서 지원을 보내기도 했는걸. 텐구씨 죄송합니다. 마음속으로 사과까지 끝마친 정연은 화과자를 하나 입에 밀어넣고 효우카에게 대답하기 위해 잠시 생각했다.
"으음...잘 모르겠네요. 아니, 뭐라고 해야할지. 저는 바깥에서 들어왔는데요, 기억나는 곳은 거의 살던 마을밖에 없거든요. 같은 산이긴 하지만 여기만큼 크지도 않고 생명력이 강하지도 않고. 그래서 환상향은... 그냥, 다 신기하고 그랬어요. 아직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서도."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말을 고르다가 결국 전부 좋아요!같은 어중간한 답을 해버리고는 웃으며 얼버무렸다.
"효우카씨는 풍경을 보는걸 즐기는 편이신가봐요. 지금은 아직 인간마을에서 제대로 정착하지도 못한 느낌이라, 언젠가 여행하듯이 둘러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안내해 주시겠어요?"
-즐겁게 이야기하다 옆을 보니 어느새 돌아간 건지 선생님이 사라져있었다. 소녀들 사이에서 녹아들지 못하고 그만...! 그래도 처음에 불렀을 때 따라와 준게 어딘가, 비어있는 옆자리를 슬쩍보고 다시 약간 식은 차를 홀짝였다. -
514 정연주 (9978169E+5) 2018. 12. 24. 오후 8:54:27헛차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올라왔고 워킹트리가 두명 생겼군요:3 혼란하다 혼란해 이것이 환상향
-
515 박준주 (2728979E+5) 2018. 12. 24. 오후 8:55:30>>514 정연과 있던 둘은 워킹 크리스마스 트리가 된 것입니다.
-
516 정연주 (1517471E+5) 2018. 12. 24. 오후 9:01:31저도 한번
.dice 1 7. = 7 -
517 박준주 (9876834E+5) 2018. 12. 24. 오후 9:03:04>>516 정상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
518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9:04:48>>514 정연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정상이..!!
-
519 정연주 (1517471E+5) 2018. 12. 24. 오후 9:06:14>>515
정연: (왜 다들...트리가 된거지? 역시 환상향은 크리스마스도 남다르게 챙기는구나....) 경외심이 +5되었습니다 -
520 아울 - 이고르 (6694781E+5) 2018. 12. 24. 오후 9:12:41"지금은 이 시점에서 누가 예의가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말이야?"
완전히 정신을 놓은 시점의 나는 생각하기 힘든 모양이네. 부엉이의 입장은 눈조차 마주치지 않는 것에 화난 거고, 뱀파이어는 날뛰는 부엉이에 화난 거고, 내가 보기에는 부엉이나 뱀파이어나 어린애 같은 싸움을 하는 거 그 이상으로는 안 보이는데 말이지.
"아, 그렇겠지? 몸은 움직일 수 없어도 능력은 사용할 수 있겠지? 뱀파이어씨? 하나만 말해주지. 글라우코스의 화살을 마음껏 날릴 수 있다는 건 보통의 공격도 같이 날릴 수 있다는 거야. 진동보다 더 센 건 화살인 게 당연하잖아? [글라우코스의 화살]!"
이런, 이런 지나가는 부엉이씨가 사기 기술을 남발하기 시작했네. 이기지 않아도 되니까 뱀파이어든 부엉이든 이 싸움을 그만 뒀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이변 해결사들끼리 싸워서 어쩌자는 거야. 이 부엉이씨는 같은 이변 해결사인 뱀파이어씨를 죽일 생각인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어라? 부엉이씨가 일부러 화살을 빗맞혔잖아. 애초에 부엉이씨는 뱀파이어씨와 진심으로 싸울 생각은 없는 건가.
"이따위걸로 막을 수 있는 게 현실이잖아요? 일부러 잔재주를 부리는 건 승부에 정정당당함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였죠. 여기서 계속 공격했다면 뱀파이어씨가 당했겠죠? 물론 오싹한 장난이었지만요."
저는 뱀파이어씨의 진동 공격을 가볍게 받아냈죠. 체력은 줄었지만 유효한 공격은 되지 못했고요. 평범한 장난으로는 뱀파이어씨를 속여넘길 수 없기에 성대한 장난을 친 것이었다. 말했잖아요? 저는 상당한 장난기가 있는 성격이라고요. 장난의 스케일도 남다른 거예요.
"도전이라? 그러는 뱀파이어씨는 도박에 능력을 쓰는 건 아니겠죠?" -
521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후 9:13:29다른 일하다가 이제서야 봤네요. 정연주 어서오세요!
-
522 렌주 (8661861E+5) 2018. 12. 24. 오후 9:22:23.dice 1 7. = 2
모라구요 다이스!?!?! (헐레벌떡ㄱ -
523 렌주 (8661861E+5) 2018. 12. 24. 오후 9:31:54뽀쨕...? (일곱 살 되면 두 배로 시끄럽겠지)(?)
-
524 효우카-정연 (9487363E+5) 2018. 12. 24. 오후 9:32:07효우카가 이야기를 듣고있는 동안 어느새 케이메이가 사라졌다. 이런 이야기가 취향은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것보단 눈 앞의 정연에게 집중해야겠지.
"요괴의 산은 저희들의 영역인지라~ 모두 다같이 보면 좋겠지만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윗분들이나 다른 분들도 별로 위험하지도 않을텐데 꽤나 까다롭게군단 말이죠~"
요괴의 산의 절경을 보지 못한다니 안타깝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효우카는 근처의 다과 한 개를 집어 먹고는 기분 좋은 표정을 짓는다. 그나저나 윗분들은 웬만한 일에는 꿈쩍도 않으실 분들인데 외부인을 배척하고 다른 텐구들도 그에 동조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던 효우카는 "그렇다고 보초서는 게 싫은 건아니지만~"이라고 말한다.
"그런가요~ 정연양은 바깥에서 오셨군요~ 마땅히 절경이라고 할 만한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니 참으로 안타깝네요~ 그래도 환상향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이죠~ 언제 한 번 제가 추천하는 자연 절경 코스를 안내해드려야겠네요~"
차가 식기 전에 한 모금 마신 뒤 신이 난 효우카는 자신이 가봤던 호수나 계곡들을 정연에게 이야기해준다. 입구에서 보초만 서던 때보다 여유롭고 느긋하니 매일이 이렇게 평화로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효우카였다.
-
525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후 9:33:34그런데 발 달린 말하는 트리라니 이제 생각하니 약간 호러네요~
-
526 렌주 (8661861E+5) 2018. 12. 24. 오후 9:37:05엽기적인 번호가 몇 개... 트리라든가 순록이라든가... (?)
-
527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후 9:37:10.dice 1 7. = 1
-
528 이고르 - 아울 (4263167E+5) 2018. 12. 24. 오후 9:37:12"그런점에서 얼간이라는 거야."
인지부조화라고 하던가? 그런거지. 자기가 한 말조차 기억못하는 축생, 관심이 필요하면 차라리 성대하게 죽기라도 하면 될걸 두려워서 그러지도 못하지. 그래서 저러는거야. 힘을 과시하고 싶어해. 있을리가 없으니까 말이지. 아쉬워, 정말로 아쉬워. 차라리 인간이었다면 피라도 빨 수 있었을걸, 왜 요수로 태어나서 관심조차 받지 못하니.
"잘들어, 한 번 성공했다고 해서 두번도 통한다면 그건말이지 당하는 녀석은..."
가볍게 화살자체를 공진시켜 닿기도 전에 부숴버렸다. 저쪽에서 저렇게 나온다면 조금더 강경한 수단도 쓸 생각이지만... 빚맞춘다? 어쩌라고. 먼저 싸움을 걸어놓고 모든것이 결정된 것 처럼 움직이는 건 신조차 해서는 안되는 일이야. 그런데 뭐? 나를 죽인다? 아직 모친의 젖도 떼지 못한 얼간이가? 간단해, 귀족의 발끝에도 닿지 못하는 녀석의 투정정도 못받아줄 것도 없어. 무엇보다 지금의 상태, 살기는 없는걸.
"쓰레기 이하야. 애초에 왜 맞아줬다고 생각해? 한가지 기술밖에 못쓰는 멍청이였나? 활로는 더 많은걸 할 수 있을텐데 어째서 그따위 조잡한 기술밖에 못쓰지? 어째서야? "
공격? 왜 그런걸 해야하지? 공격이라는 건 나와 같거나 강대한 녀석에게 해야하는거지 이런 짐승에게 나의 손을 더럽힐 정도로 떨어지지는 않았어. 진동을 받아낸다? 천재지변을 미리 안다는 것 만큼 얼토당토 없는 소리지. 턱을 울렸던 이유는 단순히 내 소리를 전하기 위해. 어떻게 받아들인건지는 모르지만 겨우 그정도였다는거지.
"장난? 예의없는 녀석을 싫어한다는 녀석이 할 말이 아닌걸. 승부에 정당함이라... 맞아, 그건 인정하도록 할게. 하지만... 그런걸로 말할거라면 너는 상대를 잘못고른거야. 뱀파이어는 말이지, 어떤 상황에서든 최강이거든. 그리고 하나 더, 너의 그 눈먼 화살을 대놓고 맞아주는건 나정도 말고는 없을거야. 조금더 수련하도록 해."
가볍게 옷을 털고서 다시 업무에 돌아가기로 했다. 일부러 소란을 일으키면 대신관이 올테니 말이야. 투정정도는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어. 하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다면... 안쪽을 전부 뜯어내더라도 할말은 없겠지.
"머리가 빈 짐승이라고 부르도록 할까? 너말하는거야.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게 하지마. 니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상관이 없지만, 이곳에 있는 모두가 네 자그마한 날개정도는 비틀어버릴 수 있는 강자라는걸 알도록해."
한마디를 한 뒤에 도박에 능력을 쓰는건 아니냐는 물음에 다시 뒤돌아 보았다. 도박에 능력...? 능력이라고 했나?
"하나 알려주도록 할게. 난 지금 굉장히 권태로워. 네 눈먼화살을 맞아준것도 그것때문이지. 얼마안되는 흥미, 세상모든걸 운에 맏기는 최고의 스포츠를 너는 지금 모욕한거야."
그녀의 볼옆을 소리없이 조용히 무언가가 날았다. 더 자세를 잡을 필요도 없지. 나이프를 던지는 데에 큰 동작따윈 필요없어. 이번에는 일부러 빚맞췃지만 다음에 또 헛소리를 해대면...
목부터 날리도록 할까. -
529 효우카주 (9487363E+5) 2018. 12. 24. 오후 9:38:343시간 지났네요! 다시 굴려보죠!
.dice 1 7. = 3 -
530 이고르주 (4263167E+5) 2018. 12. 24. 오후 9:41:34이쯤에서 아울주에게 하나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가능하면 완결형의 문장, 혹은 상대캐릭터의 행동을 정해두는 문장은 지양해주세요. 저도 즐기러 온거지 아울이 날리는 화살맞고 선인장되는게 즐거워서 온거 아닙니다. 방금까지 너무 흥분해서 이고르의 발언에도 날이 서있었던 것은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울주도 되도록 주의해주셨으면 합니다.
-
531 아울주 (6694781E+5) 2018. 12. 24. 오후 10:23:52아울주의 아울의 캐입이 잘못되었다는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울이라는 캐릭터가 아울주가 보기에도 잘못된 점이 없지는 않기도 했고... 그 잘못된 점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점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아울은 아울주의 캐릭터잖아요? 아울이라는 캐릭을 돌리는 아울주 입장에서는 그게 보이더라고요. 아울주는 아울이라는 캐릭터가 한참 잘못되기도 했고, 아울이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미웠기 때문에 아울을 내리고 갑니다. 저에게 욕을 하셔도 돼요. 그럴만은 했으니까요. 아울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미워진 상태에서 어떻게 아울을 돌리겠어요.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
532 소은-이브 (0993798E+5) 2018. 12. 24. 오후 10:35:38주머니를 만지작 거리는 이브를 흘겨보건 소은은 그가 입을 열며 꽤나 날카로운 질문을 하자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이야기했다.
"그 질문의 의도가 무얼까 궁금해지는걸? 역시 나같이 귀중한 인재는 위험한 곳에 나가지 말라 걱정해주는거니?"
그녀는 몹쓰게도 의문문에 의문문으로 대답을 하는 것으로 입을 열었다.
"아직도 난 식견을 넓히는데 의욕이 가득이지만.
30년도 못사는건 싫은데, 분명 난 늙으면 중후한 황후같이 될건데 그 모습을 못보이는것도 범환상향의 손해일테고,
운명과 다른 길을 걷고싶어서 지원했어. 너같이 철딱서니 없이 바람따라 강물따라 지원한게 아니야."
굳이 말하는데 비수를 담아야 했을까 싶지만 의외로 솔직하게 대답해주었다. -
533 ◆PT0BPjgDqk (1961531E+5) 2018. 12. 24. 오후 11:15:46무슨 사달입니까.
하.. 일하는 중이라 잠시 뒤에 다시 오겠습니다. -
534 소은주 (5275731E+5) 2018. 12. 24. 오후 11:27:23일단 저도 다시 갱신..
-
535 히메주 (0042358E+5) 2018. 12. 24. 오후 11:36:09앗............갱신해요..?
-
536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전 12:11:12길게 고민했네요. 저도 완벽한 사람은 아닌지라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 서려고 많이 생각했습니다..만...
아울주 뭐하자는 겁니까. 완결형 문장을 지양해달라고 한 이고르주의 말에 제대로 된 사과도, 해명도 없이, 자신도 아울이 미웠다라는 말만 남긴 채 바로 시트를 내리시는 건 무책임한 도피 말고 무엇입니까? -
537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전 12:15:23아울주의 캐입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이고르의 행동을 정해놓은 듯이 완결형 문장을 쓰신 점을 이고르주는 지적하셨던 겁니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군요.
..시트를 내리셨으니 더 말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정을 추스리고 왔을걸. -
538 소은주 (4367783E+5) 2018. 12. 25. 오전 12:31:358ㅅ8..
-
539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전 12:34:32캐릭터간 상호작용은 다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그중에는 원플도 있기 마련입니다. 캐릭터끼리 서로 죽일 듯이 싸울 수도 있지요. 그러나 캐릭터의 감정이 오너에게 옮겨가거나, 오너의 감정이 캐릭터에게 옮겨가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악순환의 반복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어쩐지 캐릭터의 성격상 싸움을 걸어야할 것 같다 싶을 때도 있지요. 그럴 때는 '누구주, 제 캐릭터가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라고 한번쯤 물어보는 것도 상호간의 배려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어리고 미숙한 캡틴이지만, 이렇게 깊이 부탁드립니다.
-
540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전 12:36:00>>539 상황극판 뉴비로서, 명심하겠습니다.
-
541 소은주 (4367783E+5) 2018. 12. 25. 오전 12:37:31이런일을 겪은만큼 더 성숙한 어장을 만들어가자구요,,!
포지티브포지티브 -
542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전 1:33:12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여러분!
-
543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전 1:49:33다들 고맙고, 미안해요':> 아직 본스레가 세워진 지 채 5일조차 되지 못했는데.
메리 크리스마스:3 날짜상 오늘중으로 다른 일이 없으면 둘이나 세 분을 모셔서 퀘스트를 진행하겠습니다.
네, 미니 이벤 다이스 굴린 채로요..(←???????? -
544 이브-소은 (1706691E+5) 2018. 12. 25. 오전 1:49:48어으으윽..
무슨 일이 일어났었나보내오..
소은주... 미안해여... 넘무 피곤해서.. 답레.. 내일..(죽음 -
545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전 1:53:27>>543 어라? 지금 미니 이벤트 다이스를 굴린 채로 이벤트가 가능한가요? ㅋㅋㅋㅋㅋㅋ
퀘스트의 진행 시각은 어떻게 되나요? -
546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전 1:59:16이브주 피곤하시다니8ㅁ8 굿밤되세요(이불덮어드리기
이제야 보고 말아 면목없는 웹박수 답변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88 관전러가 계셨다니 영광이기도 하고, 이렇게 위로의 뜻을 담은 글을 보내주셔서 또 고마워요':>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말아 부끄럽네요. 염려하시고 웹박수 남겨주신 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화이팅하겠습니다♥ 모쪼록 관전러분께도 무한한 행복의 꽃길이 함께하기를. -
547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전 2:01:20>>546 『황혼과 여명의 환상』을 관전하신 분이 웹박수를 보내주셨나 보군요! 상당히 기쁘셨겠어요.
-
548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전 2:03:30>>545 크리스마스 이변에 휩싸인 채로(...) 여러분이 자유롭게 활동해보는 자그마한 퀘스트입니다♥! 물론 행적과 선택에 따라 보상도 존재하고요?;>
진행 시각은.. 저도 아직 잘 모르겠네요:ㅁ.. 내일 일정이 확실치 않아서(추우기) 뜬금 나타나서 선착 n분 받을 확률이 커요:3 -
549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전 2:05:42>>548 선착순인가요... 반드시 받아보고 싶네요. 크리스마스 때 어장을 꾸준히 와봐야겠네요!
미니 이벤트 이변에 휘말린 상태에서 어떠한 퀘스트가 이루어지는 지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행적과 선택지라... 저번 이변 때는 『마법의 숲』, 『미혹의 죽림』, 『태양의 밭』 중
어디로 가는가에 선택 정도였는 데 이번에는 보다 선택의 여지가 더 크나 보군요. -
550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전 2:15:21넵:3 나는 지금 당장 달로 가볼 거시다!!!!!←같은 것만 아니면 모두 오케이니까요;> 심지언 지저에도 들러보려 >>시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전 슬슬 가보겠습니다:> 일 진도를 살짝 더 빼놓을까 싶어서.. 준주도 좋은 밤 되세요;3!! -
551 박준주 (3398756E+5) 2018. 12. 25. 오전 2:18:30>>549 좋은 크리스마스 새벽 되세요!
-
552 케이메이주 (3951197E+5) 2018. 12. 25. 오전 2:20:38참취가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만....제ㄱㅏ 지금 오타를 안내고 있겠죠??????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오늘 하루도 행복ㄴ하시길:>
그리고 오늘 미니 이벤 한다.....(흐릿)
크리스마스 인사 드리러 왔다가요! -
553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전 2:58:34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아직까지 안자고 친구들이랑 노는 중이에요!
다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554 라이너주 (171545E+57) 2018. 12. 25. 오전 6:17:03기절잠 자는동안 무언가 일이...(흐릿) 갱신합니다!
-
555 정연주 (8803483E+5) 2018. 12. 25. 오전 10:19:36굿모닝... 메리 크리스마스!
헉 효우카주 제가 답레온걸 놓쳐서 못봤네요 죄송해요 이야기도 대충 정리된 느낌이니까 제가 막레 다는 걸로 괜찮을까요? -
556 이름 없음 (0104088E+5) 2018. 12. 25. 오전 10:30:32감정을 추스리고 왔으니 하나 하나 해명할게요. 아울주도 감정을 추스리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쓰려고 하니 제대로 된 대답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 점은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그 때 아울주는 완결형 문장을 지양해달라는 말에 캐입이 잘못되었다며 떠났는데, 정정해서 아울주가 캐입에 너무 과몰입해서 완결형 문장을 사용한 점은 정말로 죄송합니다. 또 무책임한 도피라는 말에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아울주는 일 하나 터지면 감당하지도 못하는 성격이니까요. 아울주는 이 점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도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이고르주, 이고르주에게는 잘못이 없어요. 100% 잘못은 아울주가 잘못한 점이니까요. 그러니까 혹여나 마음에 담아두시고 있으시면 명백히 아울주가 나쁜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을 남기고 갈게요. 캡틴과 이고르주를 포함해 다른 참치분들께 보트에서 분위기나 흐리게 만들고, 이고르주에게 완결형 문장을 사용해 기분 나쁘게 만들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
557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2:15:52>>556 확인했고, 알겠습니다, 아울주. 해명글을 올려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저 또한 위에서 곱지 못한 말로 대응해버린 점은 깊이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 익명으로 만나게 되면 좋은 일만이 가득하기를.
나머지 판단은 지적하셨던 이고르주께 맡기겠습니다. -
558 이고르주 (4872427E+6) 2018. 12. 25. 오후 1:40:55>>556 우선 해명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의 말에 날이서있던점은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무도 아울주를 탓하지 않습니다. 저도 어디까지나 지양해달라는 것이었으니까요. 한 번 실수한걸 교훈삼아 다음번엔 조금더 잘할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이번에는 좋지않은일로 만날 수 없게 되었지만 다음번에 다시 만날때는 즐겁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
559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2:12:32갱신할게요~ 늦게까지 놀고 이제 막 일어났네요~ 정연주 마음대로 잘 부탁두립니다!
-
560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2:47:20리갱합니다:> 다들 여러모로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토닥토닥
슬 분위기를 환기시켜야겠지요:3 현 이 시각 연은을 제외한 주요 npc들의 상태는?????:▷
정려 .dice 1 7. = 7
무후 .dice 1 7. = 4
나누리 .dice 1 7. = 7
서세 .dice 1 7. = 7
프레야 아인즈 .dice 1 7. = 3 -
561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2:49:17>>560 아니? 대부분이 멀쩡한 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머리 위에 작은 구름이 낀 무후와 진짜배기 7살이 된 프레야 아인즈 케이트 에델바이스... -
562 라이너주 (9099459E+5) 2018. 12. 25. 오후 3:06:42>>561 진짜 7살이 된 프레야 아인즈의 변덕은 심해지...엇
-
563 소은주 (7032387E+4) 2018. 12. 25. 오후 3:07:31.dice 1 7. = 3
-
564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3:08:25>>563 사마소은까지도 진짜배기 7살이...!
-
565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3:08:54.dice 1 7. = 6
-
566 소은주 (7032387E+4) 2018. 12. 25. 오후 3:08:58소은이의 정신이 7살이 되는건 초대 버젼 7살이 되는것인거 아니면 현대 버젼 7살이되는것인가.. ?!
-
567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3:09:03어라? 정신 연령까지 7살이 많아지면 산타 코스프레도 압박이 들어오지 않나요?
이거, 설마 미니 퀘스트 때 인간 마을에 선물 사러 가는 흐름? -
568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3:09:09또 트리가 되버렸넹...
-
569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3:09:25>>565 효우카가 또 다시 워킹 크리스마스 트리로...
-
570 이고르주 (4872427E+6) 2018. 12. 25. 오후 3:16:46.dice 1 7. = 7
-
571 이고르주 (4872427E+6) 2018. 12. 25. 오후 3:17:00이고르는 다시 원래대로군오!!!
-
572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3:19:37>>570 이고르의 무사한 모습을 축하드립니다!
-
573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3:26:12
-
574 박준주 (4791054E+6) 2018. 12. 25. 오후 3:38:59>>573 설마 미니 이벤트를 반영한 프레야 아인즈 케이트 에델바이스가 있을 줄이야...! 그래도 평형연은만큼 저 쪽도 분홍빛 눈동자 아래에 용암마먕 들끓는 변덕이...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
575 이브-소은 (9093003E+5) 2018. 12. 25. 오후 3:55:19그는 의문문을 의문문으로 대답하는 그녀를 바라만 볼 뿐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던 본인의 자유라는 걸까? 그에 관해서는 이 이상으로 한마디도 꺼내지않던 그는 뒤이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비수를 담아 푹푹찌르는 말을 내뱉는 그녀의 모습에 팔짱을 끼고서 입을 열었다.
"철딱서니 없다니, 너무한걸."
그는 가벼운 농담조로 말을 내뱉으며 소리없이 작게 웃어보였다.
그러다가도 살며시 눈을 떠올리며 조용히 바람따라 바닥을 나뒹구는 꽃잎을 바라본채 다시 입을 열었다.
"나는, 마법사는 노환으로 죽을일이 없으니까, 자극을 찾아 이변해결사에 지원을 했었는데.."
어떻게 보면 그러한 의도야말로 철딱서니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입을 다물자마자 떠오른 생각에 그는 다시 말을 내뱉었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네 말이 맞을지도."
이 일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다면 누구도 모르게 다시 사라져버릴 수도 있을테니까.
//밖은 너무나도 춥군여... -
576 이브-소은 (9093003E+5) 2018. 12. 25. 오후 3:55:44.dice 1 7. = 2
어디보자 22브는 과연! -
577 이브-소은 (9093003E+5) 2018. 12. 25. 오후 3:56:30이브(7살/금속덩어리): (금속덩어리는 말을 할 수 없다)
이브주: 이, 이런건가!! -
578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4:13:15
-
579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4:14:57(죽어있음)
.dice 1 7. = 7 -
580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4:16:08케메주 어서오세요:3!! 인데 왜 죽어요8ㅁ8!!!(소생시킴
-
581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4:22:06꺄아악! (소생됨)
안녕안녕 모두들:>
어...어제 참취 흔적을 보고....(???) -
582 박준주 (4791054E+6) 2018. 12. 25. 오후 4:22:19>>576 이브의 상태가...?
>>579 케이메이도 정상으로 돌아왔군요!
>>578 오. 프레야 아인즈 케이트 에델바이스의 그림을 하나 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
583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4:23:08>>578 급작의 상태가...?
.dice 1 7. = 1 -
584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4:23:47산타 라이너! ...뭔가 어울린다?!
-
585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4:24:13>>583 듬직한 산타 아저씨..?
-
586 박준주 (4791054E+6) 2018. 12. 25. 오후 4:24:19>>538 축하드립니다. 똑같은 산타 코스프레 동지가 되셨군요.
-
587 정연-효우카 (8803483E+5) 2018. 12. 25. 오후 4:26:51정연은 효우카가 즐겁게 늘어놓는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그 장소들을 상상해보려고 했다. 호수는 물이 고인 곳, 계곡은 물이 흐르는 곳, 폭포는 물이 떨어지는 곳...정도로 의식하고 있는 그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제대로 그려낼 수 없다는 것에 풀이 죽기보다는 오히려 눈을 빛냈다.
두 명, 정확히는 한 사람과 한 텐구는 한동안 담소를 나누다가, 준비한 다과가 떨어질 때 쯤에 일어났다. 아직 시간은 남았지만 둘 다 피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직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익숙한 사이는 아니니까.
"그럼 슬슬 들어갈까요. 다음에도 차라도 한 잔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변 해결이 마무리 된 뒤에 효우카씨 추천 자연 절경코스를 돌아보는 것도 기대 되지만, 그건 또 나중의 이야기니까요. 후후, 웃음을 지어보이며 손을 흔든다. 이변을 해결하는 것 자체는 아직 힘들겠지만, 이변 해결사에 자원한 것 자체는 좋은 선택이었을지도.... 그녀의 신님에게도 할 이야기가 늘은 것 같아 기쁘게 발걸음을 뗐다.
//끝! 갱신합니다:3 -
588 정연주 (8803483E+5) 2018. 12. 25. 오후 4:29:01얍 저도 다이스
.dice 1 7. = 6
쥬니히토에에 파묻힌 프레야 아인즈 너무 귀엽네요 크으윽! -
589 박준주 (4791054E+6) 2018. 12. 25. 오후 4:30:47>>588 정연도 워킹 크리스마스 트리가...!
-
590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4:32:13>>588 정연이도 트리가 되버렸네요...
-
591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4:32:22아아니 워킹 크리스마스 트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어서와요!:> -
592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4:33:08>>581 갸아악 괜찮아요 양호해요88(???(토닥토닥
다들 어서오세요~~!!
자.. 선착순 두 분!! 퀘스트!!!;3 -
593 박준주 (4791054E+6) 2018. 12. 25. 오후 4:34:19박준 참여합니다!
-
594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4:35:20참에!
-
595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4:35:37참에란다 참여!
-
596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4:37:38이번에는 라이너와 함께하겠군요. 영광입니다. 산타 코스프레를 한 둘이라니, 기묘하군요.
-
597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4:38:35준과 라이너! 알겠습니다:>
퀘스트 상황에서도 크리스마스 이벤트 다이스는 유효임을 알아주시구.. 자유롭게 어디로든 가본다는 레스를 적어와주세요:>!!! 평형의 영지만 벗어나보면 됩니다! -
598 ◆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4:38:55앗 참고로 퀘스트는 따로따로 진행입니다♥
-
599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4:41:32윽...늦었다....(털썩)(구경)
-
600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4:41:45라이너가 갈만한곳이...(어디로 갈지 고민중)
-
601 정연주 (8803483E+5) 2018. 12. 25. 오후 4:42:37워킹트리:이게 환상향이구나
앗 두분 퀘스트 잘 다녀오세요:3 -
602 라이너 (0937664E+5) 2018. 12. 25. 오후 4:51:42수도전에서의 단련을 마친 라이너는 숨을 돌릴겸, 이변을 겪고 축 늘어진 기분을 전환하러 밖을 날고 있었다. 어디를 산책할까 싶어 둘러보던 라이너는 이윽고 어느 한 이름없는 산을 오르기로 결정했다.
"적당히 높아보이고. 근처에 밥을 먹을 마을도 있으니 여기를 가볼까."
그렇게 혼잣말을 하며 산을 오른지 얼마나 되었을까. 라이너는 이 산의 중턱. 은방울꽃이 가득 핀 이름없는 언덕에 도착했다.
"흠..."
이름없는 언덕. 전에 얼핏 들어본 장소라 라이너는 침음성을 흘렸다.
//이름없는 언덕으로 결정! -
603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4:58:40퀘스트 화이팅인거에요!!!(야광봉)
-
604 박준 (248067E+57) 2018. 12. 25. 오후 4:59:43당신은 이변이라는 것이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불청객임을 깨닫게 되는 것은 언제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저번처럼 이변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때일 수도 있고, 혹은 의도치 않게 그에 연관됨을 알 때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는 단언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오늘. 지금 당장이라고.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도 같았다. 평소대로의 옷차림으로- 나는 수도전에서 머무르고 있는 중이였다.
저번 이변을 겪은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나는 그렇다고 해서 단련을 게을리 하는 것은 반드시 독으로
되돌이오리라 믿고 있어 환상들이하기 이전에도 하고 있던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처음에 평형의 대신전에 왔을 때는 얼떨떨했지만, 지금 와서 차분히 생각해보면 수도전이라고 하는
단련이 가능한 장소가 있다는 것은 큰 이점이였다. 만약 없었더라면 내 실력을 유지하는 것에도 꽤 곤란했을 테니까.
-그 때,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 그것은 아마 수도전의 바닥 위에서 팔 굽혀펴기를 하고 있던 때였을 것이다.
뜨거운 열기와 땀이 겨울 바람에 식혀진다는 나름 기분 좋은 느낌을 받으며 앞으로의 일도 생각하고 있었다.
바닥을 향해 있던 내 시선에 무언가 이상한 점이 들어왔다. 그것은 바로, 내 양 손이 모두 두터운 검은 장갑으로
감싸져 있다는 점이였다. 나는 순간 눈을 의심했다. 분명 지금까지만 해도 손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는 데?
심지어 이런 형태의 장갑은 검술을 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되기는커녕, 어려움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였다.
그리고, 뒤늦게 몸에 이상한 감각이 잡힌다. 어째서인지, 방금 전보다도 훨씬 후끈한 상황이였다.
「뭐지...?」
순간 멈칫하며, 나는 내 팔을 만져본다. 무언가가 잡힌다. 그것은 평소에 있던 긴팔 셔츠의 감각이 아니였다.
보다 더 두터운 무언가였다. 그것은 익숙하지 않은 붉은 색깔을 자랑했고, 하얀 울이 손목에 보였다.
그것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기도 전에,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진다. 나의 시선은 또 다시 바닥으로 향해간다.
빨간 모자였다. 끝에 마치 공과도 같은 하얀 솜이 달려있고, 모자의 밑부분에도 하얀 솜이 쭉 둘려져 있었다.
이거, 산타 모자 아니였던가? 그 생각을 하자마자, 나는 순간 한 가지 불길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내 시선은 다시 내 몸으로 돌아간다. 연두빛 재킷은 없었다. 평소에 입던 바지도 그 곳에 없었다.
두텁고도, 더운 붉은 옷이 있었다. 바지와 마주치는 곳에는 광이 나는 검은 벨트가 있었고, 더 시선을
내려다보면 검은 부츠 또한 있었다. 이 쯤 되어서, 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거울 안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산타복이겠지. 이것은. 설마, 이 상황에서 또 이변이
일어났다는 것인가? 단련을 계속하고 있던 입장에서는 곤란했다. 그렇기에, 한 번 옷을 벗어보기로 했다.
그 순간, 새하연 연기가 주위를 감쌌다. 그에 순간 움찔하면서, 롱소드의 손잡이르 잡았다.
그러나, 안개와도 같은 연기가 걷히며 아무 일도 없었음을 깨닫는다. 아니, 꼭 그렇지도 않았지.
다시 내 자신을 바라본 순간, 산타복은 멀쩡히 다시 착용된 상태였으니까 말이다.
「실화냐...?」
나는 순간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인 지는 몰라도, 이 산타복은 결코
순순히 나한테서 떨어질 생각은 없었다. 이대로는 아무래도 단련을 힘들어보였다.
다른 무언가 할 것을 찾는 것이 좋겠지. 그에 나는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장소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 『안개의 호수』.
분명, 저번에 데이비드와 조우했을 때 있었던 마법의 숲. 그 위치로부터 안개의 호수가
상당히 가깝다고 들었다. 겨울이 된 참에, 얼어붙은 호수의 광경을 보는 것도 흥겨울 듯 했다.
그 생각에, 나는 롱소드가 산타복에 소드 벨트와 함께 단단히 묶인 것을 잘 확인하고, 평형의
대신전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 번도 보지 못 한, 환상향의 호수를 향해서. -
605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4:59:44>>603 (이름없는 언덕에서 마주 손을 흔든다. 라이너의 뒤에 있는 유령들이 빤히 바라본다.)
-
606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5:00:25>>602 이름 없는 언덕으로 가시기로 하셨군요! 독특한 경험이 되시겠네요.
-
607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5:01:34>>606 안개의 호수군요! 그보다 길어어...(고층 빌딩을 바라보는 표정)
-
608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5:02:17아니 진짜 준주 엄청난 장문러.......(동공)
-
609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5:03:16>>602
라이너의 앞에 누군가가 헤매듯이 우왕좌왕합니다. 어깨까지 오는 풍성한 남색 머리카락, 곱디곱고 아름다운 한푸를 차려입은 사람이었지요. 얼굴이 어찌나 인형 같이 아름다웁던지. 그 사람은 난처한 듯 한 뺨을 손으로 짚다가, 어머 하며 당신을 발견하였지요.
그 사람은 사뿐사뿐 발걸음을 옮겨 당신과 마주보았습니다. 여자로 친다면은 평균적인 키일까요.
"이름없는 언덕에는 어쩐 일이신지요?"
그 이는 상냥한 미소를 짓고 있었지요. -
610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5:03:26>>607-608 도입부이기도 하고, 시간 제한이 없어서 흥이 올라 해버린 점이 있네요.
그래도, 이어갈 때는 보다 더 짧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라이너도 역시 수도전에서 출발했군요?
산타복을 코스프레한 이변해결사들 간에 또 공통점이 있었네요. -
611 라이너 (0937664E+5) 2018. 12. 25. 오후 5:09:48라이너의 앞에 누군가가 나타난다. 헤메는 여인. 눈에 가장 먼저 들어풍성한 남색의 머리칼. 그리고 인형 같은 조형미를 지닌 여인이었다. 어쩐 일로 왔느냐고?
"숨을 돌릴겸 올랐지. 이름없는 언덕이 있을줄은 몰랐지만 말이야."
라이너는 그렇게 말하곤 등에 접힌 매의 날개를 살짝 펼쳐보았다.
"그것보다 요괴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군."
그에 이어.
"그러고보니 그쪽은 무슨 일로 이 언덕에 찾아온거지?"
하고 마주 질문하였다. -
612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5:10:36수정하다 오타났다! (데굴데굴)
-
613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5:11:10>>610 땀투성이 산타 2인조? (?)
-
614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5:12:54>>604
준이 도착한 안개의 호수, 그곳엔 오늘따라 안개가 꽤 자욱했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흰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올려묶은 자그마한 소녀가 호수 가장자리에 손을 담그고 있었지요. 잿빛 두루마기 차림은 그렇다고 치고..글쎄, 장난스럽게 노는 모습으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의 기척을 눈치챘나봅니다. 그녀는 휙하고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가 이내 주먹으로 입을 가리며 풉!하고 웃어버렸답니다.
"아저씨 뭐야? 크리스마스라서 그렇게 한 거예요?"
소녀는 이내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지요. -
615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5:18:23(팝팝팝)
-
616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5:20:45>>615 (캬라멜 뿌리고 도주)
-
617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5:20:47>>611
"어머어머, 그러셨군요. 조금 더 지리를 알아두시어도 좋을 텐데."
그 사람은 아름다운 연보랏빛을 자랑하는 한푸의 치맛자락 한쪽을 살짝 들어올리며 고매하게 웃었지요. 요괴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단 말과 당신의 커다란 날개를 보고도 "저도 평범하다곤 보기 힘드는지라" 중얼거리며 눈을 휘었던가요. 오호라, 평범하지 않다고요?
바로 이어진 당신의 질문에 그 이는 눈썹을 팔자로 내렸습니다.
"사실..제가 오늘 운이 좋지 아니한 모양이어요."
산을 제아무리 돌아다녀본들, 선계에 도무지 도착을 하지 못하여서요. 그 사람은 시선을 살포시 내리깔다가, 이내 "어머어머" 감탄사를 내뱉으며 합장을 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저의 소개가 늦었군요. 선인 홍웨샤라고 한답니다."
웨샤라고 불러주시어요. -
618 박준 (248067E+57) 2018. 12. 25. 오후 5:22:53안개의 호수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알 수 있던 것은 앞이 상당히 뿌옇다는 점이였다.
역시 객인전에서 머무르고 있을 때 들은 소문대로, 이 곳이 늘 안개로 자욱하다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지 못 했다.
수북이 쌓인 눈 위로 검은 부츠가 발자국을 남기는 것을 구경하며, 나는 마침내 안개의 호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상과는 다른 점 한 가지라면, 호수 전체가 꽁꽁 얼어붙은 것이 아니라는 점일까?
호수에 일렁이는 물결을 보아, 나는 아직 겨울의 매서운 칼바람에도 호수의 물결은 굳어지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곳에는 또한 내가 예상하지 못 했던 또 한 명의 누군가와 조우했었다.
그녀는 눈과도 같은 새하얀 머리카락을 포니테일 스타일로 올려 묶고 있었고, 여태까지 한 번도 보지 못 한
잿빛의 두루마기를 걸쳐입고 있었다. 내가 그녀를 향해 시선을 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녀도 시선을 마주보았다.
순간,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서 잠시 머뭇거렸다. 눈 앞에 있는 상대는 생전 처음으로 보는 이였다.
하지만, 그 걱정을 마치 무엇 때문에 하냐고 웃어넘기는 듯이 눈 앞의 소녀는 주먹으로 입을 가렸다. 그리고, 펑 웃었다.
꺄르르 꺄르르. 그 소리에 어색한 미소를 나도 모르게 지어버린다. 그랬다. 나는 지금, 알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산타복 차림으로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살짝 부끄러운 점도 있어서 얼굴이 약간 빨개지는 듯 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면, 더 기뻤겠네요.」
자그마하게 입꼬리를 올린 나는, 그녀에게 대답했다. 『아쉽게도, 아니지만요.』 라고 덧붙이면서.
그러고 보니, 한 가지 의문정미 들기는 했다. 안개의 호수까지, 눈 앞의 그녀는 어째서 온 것일까?
「겨울에 볼 수 있는 안개의 호수는 어떨까, 궁금해서 찾아왔어요.」
그렇게 말하며, 어쩐지 모르는 부끄러움에 살짝 빗겼던 시선을 다시 한 번 눈 앞의 소녀와 마주쳤다.
「혹시, 똑같이 안개의 호수를 보시기 위해서 왔나요?」 -
619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5:23:13>>616 팝콘에 캬라멜이라니!!!!!(추격)
-
620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5:24:04>>616 카라멜 팝콘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21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5:26:49순식간에 카라멜 팝콘 만들어서 케메에게 쫒기는 라이너주에게 애도를....
-
622 정연주 (8803483E+5) 2018. 12. 25. 오후 5:27:23>>619 (카라텔 팝콘과 그냥 팝콘을 바꿔치기)
이름없는 언덕은 신선이네요 오옹 -
623 케이메이주 (9903622E+5) 2018. 12. 25. 오후 5:28:44선...인?????(동공지진)
>>622 :-! 친절하신 분!!!!!! -
624 라이너 (0937664E+5) 2018. 12. 25. 오후 5:31:01여인. 선인 홍웨샤의 정체에 라이너는 살짝 웃으며. 어쩐지 좋은 냄새가 나더군 하곤 중얼거렸다. 그리곤 이내 무언가 잊은걸 알아냈다는 어투로.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라이너 팔콘. 보다시피 요괴지. 자유롭게 불러도 좋다고 웨샤 아가씨."
자기소개를 하였다. 그러고는.
"그런데 산을 돌아다녀도 선계에 오르지 못한다니. 날개옷이라도 잃어버린건가? 괜찮다면 같이 찾아줄수도 있는데말이야."
하고 인간 마을에서 들어본 동화를 떠올리며 장난스레 물었다. -
625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5:36:09>>618
"기념이구나! 기념! 아저씨 짱 멋지다!"
소녀는 폴짝 일어나서 밝게 외쳤습니다. 아쉽게도 아니란 말은 신경쓰지 못한 듯합니다. 아! 난 산타 할아버지는 없는 거 잘- 알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라면서 이내 방긋 웃었던가요? 검은색과 하얀색이 물감처럼 뒤섞인 눈색이 인상적입니다.
"아하! 그렇구나!"
소녀는 방방 뛰며 외쳤습니다. 나는~ 운을 떼다가 갑자기 무언가 떠오른 듯 "아" 탄성을 떨어뜨리며 붕방거림을 멈추었지요.
"원래 안개의 호수로 오려고 한 건 아닌데.."
한 눈 팔리고 말았어요... 소녀가 볼을 긁적입니다. -
626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5:48:16>>624
웨샤는 당신의 말을 모두 듣더니 "어머어머, 어머어머"하며 가볍게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만나서 반가웁습니다, 라이너 팔콘."
허나 두 가지 착오점을 정정해드리겠어요.
"우선.. 전래동화와 다르게 우리는 날개옷을 입지 않는답니다. 우리는 산을 돌아다니되 운이 좋을 경우 선계로 가지요. 날개옷은- 제가 알기로는 월인들이 날개옷을 입고 달과 지구를 오가지요?"
웨샤는 뺨을 짚으며 웃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
"'아가씨'도 아니랍니다."
네에..
네????????? -
627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5:49:53세상에....
-
628 박준 (248067E+57) 2018. 12. 25. 오후 5:51:46오늘, 나는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난 소녀에게 여러 모로 예상하지 못 했던 말을 듣기 시작했다.
기념... 은 아쉽게도 아니였지만, 그녀는 오히려 기념이 맞았다면서 개구리처럼 폴짝 일어나 밝게 소리쳤다.
방금 전에 덧붙인 이야기는 못 들었던 것일까? 하지만, 마냥 흥겨워하는 소녀의 모습에 그것을 마냥
부정하는 것도 역시 나름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이나마 곤란한 미소가 얼굴에 드러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래봐도 어려보이는 눈 앞의 소녀가 산타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방긋 웃는 것이
꽤나 아이러니했다.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기는 했다. 그것은 처음에 소녀가 했던 말에서 느꼈다.
만약 크리스마스르 기념해서 입는 것이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산타 할아버지라며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면 아무래도 거짓말이 서투른 나에게 있어서는 틀림 없이 어떻게 해야 할 지 우왕좌왕했으리라.
아저씨... 라. 사실 나는 그 정도의 나이대는 아닌 것 같다고 불쑥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렇게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다. 상대가 아저씨로 부르든, 이름으로 부르든 크게 상관은 없었으니까.
눈이 덮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밝게 웃는 소녀의 모습에 그녀의 눈동자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상당히 인상적인 색깔이였다. 검은빛과 하얀빛이 마치 물감이 섞인 듯한 질감.
아마 조금 더 섞였다면 그 시선을 회색빛이 아니였을까?, 라고 나는 실없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자신이 안개의 호수로 왔다고 한 이유에 방방 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외견만 본다면, 영락 없이 정말 어린 나이의 소녀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이 곳까지 나온 것을 보면 그녀가 인간일 것이라는 생각만은 할 수 없었지만.
어쩌면, 눈 앞의 소녀는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세월을 경험한 요괴일 수도 있었다.
혹시나 싶어 반말을 하는 말버릇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눈과도 같이 하얀 머리칼의 소녀는 짧게 탄성을 내며, 자리에 멈추어 섰다.
본래는 안개의 호수에 오던 것은 아니라... 어찌 보면 나와는 정반대의 처지였다.
한 눈이 팔렸다고 하면, 그녀는 본래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겠지.
볼을 긁적이는 소녀의 모습을 보자, 그녀를 도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그렇다면, 가시고 싶으셨던 곳은 어디인가요?」
익숙하지 않은 검은 부츠를 한 걸음 앞으로 내딛으며, 나는 소녀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만약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아니면, 심심하시다면 저도 같이 갈까요?」
비록 산타복에 소드 벨트를 걸친 기묘한 옷차림이였지만,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 역시도 그러한 이들을 돕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지금 이 시점에서도 말이다.
겨울날의 안개의 호수를 구경하는 것은, 조금 더 뒤로 미루어도 괜찮을 것이다. -
629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5:52:43>>636 앗, 그렇군요. 홍웨샤는 사실 케이메이와 비슷한 느낌의 외형이였군요!
-
630 라이너 (0937664E+5) 2018. 12. 25. 오후 5:57:22날개옷은 월인의 물건이었는가. 라이너는 새로운 잔지식을 얻었구만 하곤 머릿속에 대충 집어넣었다. 그보다... 아가씨가 아니라고? 라이너는 살짝. 굳은 목소리로 질문하였다.
"남자...인가?"
그리곤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군. 하고 덤덤하게 넘어가며.
"뭔가 도와줄 일 없나? 시간이 비어서 말이야."
하곤 도와줄 일이 없느냐고 물었다.
...아무래도 많이 심심한듯 하다. -
631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6:00:01웨샤... 오토코... 예상했어요... 해, 했다고요...(동공강진)
-
632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6:13:35아앗 잠시 자리 비웠다 돌아오겠ㅅ브니다:>
-
633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6:14:26저도 잠시 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
634 케이메이주 (8444324E+5) 2018. 12. 25. 오후 6:15:41눼.....??????? 선인이 케메랑 비슷하다고요??????????
-
635 케이메이주 (8444324E+5) 2018. 12. 25. 오후 6:16:09저녁 먹고 올게요!
-
636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6:16:10>>632-633 다녀오세요! 저도 저녁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
637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6:39:16컴백!
-
638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6:40:05가족들과 함께하는 저녁 자리라 샴페인도 같이 마셨네요.
의도치 않은 음주 퀘스트를 처음으로 해보겠군요. -
639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6:40:55>>638 저는 맥주! 혼술이지만요! (하이파이브)
-
640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6:41:50>>639 음주 퀘스트! 둘이서 시작합니다! (착란)
-
641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6:43:31주정뱅이 산타아! (눈빙빙)
-
642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7:24:50저녁먹고 와서 갱신~
-
643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7:55:52산타 라이너가 갱신!
-
644 케이메이주 (6639407E+5) 2018. 12. 25. 오후 8:00:54저녁 먹고 귀가하는 중입니다:) 갱신:>
-
645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8:16:37흐으으으알아라아 추워..
다녀왔습니다:ㅁ 얼른 퀘스트 가져올게요!!!:> -
646 라이너주 (0937664E+5) 2018. 12. 25. 오후 8:19:14(둑흔둑흔)
-
647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8:35:18>>628
고개를 푹 숙이던 소녀는 이내 빙긋 웃었지요.
"평형의 영지! 원래 거기로 가던 길이었어요!"
오호라. 평형의 영지로 가던 길이라. 같이 갈까라는 물음에 소녀는 활짝 웃음꽃을 피우며 방방 뛰었던가요? 응! 좋아요!!
"평형의 영지의- 시장으로 가는 거예요!"
소녀는 당신의 한 손을 잡고 고개를 비뚝 기울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저씨는 이름이 뭐야?
>>630
당신의 경직한 듯한 목소리를 듣자 웨샤는 어머어머라며 후후 웃었지요. 당신이 덤덤하게 넘어가자 그도 더 말은 않았습니다.
"도와줄 일이라.."
그는 우아하게 턱을 짚으며 생각하다 다시금 입을 열었지요.
"그저 평범하게 저와 동행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 운이 잘 맞으면- 전 선계로 갈 수 있을 테니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선계에 갈 때까지 말동무가 되어달란 말으로 들리네요. 그쵸? -
648 라이너 (018188E+57) 2018. 12. 25. 오후 8:44:36잡담이라도 나누자는것일까. 라이너는 그렇게 생각하며 웨샤의 제안을 승낙했다. 이변이 일어난다면 대신전에서 부를 수단이 없는 것도 아니다. 라이너는 간만의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그러도록 하지. 무언가 물어보고 싶은거라도 있나?"
라이너는 그렇게 말하곤 웨샤와 함께 걸음을 옮겼다. 산타 복장이 활동하기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
649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8:47:15리갱합니다. 엄청난 강행군이였다....(우웩)
-
650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8:54:07>>648
[띠링!]
[본격적으로 퀘스트를 하자구요>:>]
[이제부터 반응하는 레스마다 .dice 1 10. = 9을 굴립시다! 1이 나오거나, 다이스 횟수 5회를 채우면 우리 함께 선계로 이동합니다오:3]
웨샤도 당신과 같은 속도로 발걸음을 옮겼지요. 풀을 밟는 소리가 청아합니다. 질문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고개를 살긋 기울였습니다. 질문이라, 화제를 찾기 참 좋은 수단이 아니겠습니까.
"있지요."
그는 인형 같은 얼굴로 고매하게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가령 그 복장은 어찌된 일인지, 같은 것 말이지요?"
한 손으로 예쁘게 입을 가리고 우후후, 웃었던가요. -
651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8:54:42앗 아아 오프 어디갔어..(흐릿
케메주 어서오세요:>!! 아앗 괜찮으신가오..8ㅁ8(토닥토닥 -
652 라이너주 (018188E+57) 2018. 12. 25. 오후 8:55:36어솨요 케메주...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
653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8:57:46저는 괜찮습니다... 찬공기를 가차없이 쐬니까 자연히 숙취가 사라졌습니다..후후...........
이제 신년만 남았군요......(쓰러짐(엄지척 -
654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8:58:49갸악 케메주 무리하지 마셔라8ㅁ8(토닥토닥꼬옥부둥둥기
-
655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8:59:36^ㅁ^ 저는 다이죠부!
그저 이벤트를 놓친 것이 몹시 아쉬울 뿐이에요:< -
656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9:02:07이벤트라..:ㅁ 사실 지역마다 다 퀘스트를 짜놓은 거라서....
처음이니 좀 갈려보렵니다>:>(???) 셀위?!!!! -
657 박준 (248067E+57) 2018. 12. 25. 오후 9:04:17고개를 푹 숙이며, 곤란한 듯이 뺨을 긁적이던 새하얀 머리칼을 지닌 소녀.
그녀는 아까 전과도 같이 활-짝 미소를 보이며, 평형의 여지로 가는 길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그에 마음 속으로 꽤나 놀라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나는 겨울 날에
볼 수 있는 안개의 호수란 어떠한 것인 지 궁금하여 평형의 영지에서 나오는 길이였다.
반면, 오늘 처음으로 만난 눈 앞의 소녀는 평형의 영지에 있는 시장으로 가고 있는 것이였다.
나는 지금 이 경우를 창므로 아이러니한 우연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평형의 영지라면, 나 뿐만이 아니라 최근에 다른 이변해결사들도 머물고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
그 곳까지 가는 길이라고 한다면, 거기서부터 안개의 호수까지 걸어온 나로서는 꽤나 자신이 있었다.
한 가지 더 인상적인 점이라면, 눈 앞의 소녀는 내가 제안한 원래 목적지까지의 동행에 쉽게 수긍했다는 점이다.
아니, 생각 이상으로 기뻐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그녀가 내보인 감정의 강도에 걸맞다고 할 수 있겠지.
나로서는 오늘 이 시각에 처음으로 만난 -그것도 검을 지닌- 상대에게 이렇게 쉽게 다가가는 것에 내심
예상 외라고 느꼈다. 처음에는, 그녀가 자신을 경계하는 시선으로 거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아마, 이 경우는 세 가지로 나뉘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번째로는 눈 앞의 소녀가 정말로 활기찬 분위기의
사람이라는 것. 두 번째로는 환상향 내에서는 검을 들고 다니는 것을 이상하지 않게 보는 상식이 있다는 것.
-그리고, 세 번째로는 『설령 악한 의도를 품고 있더라도, 너 따위 쯤은 금방 제압할 수 있다.』 라는
생각과 자신감으로 결정한 것일 지도 모른다. 저번 데이비드와 싸웠을 때를 생각하면 이 쪽이라고 해도 납득이 되었다.
어느 쪽이든, 상대가 저렇게 밝은 모습으로 내 제안을 수락한 것에, 나는 최선을 다해서 그에 부응하고자 함은 변함 없다.
「평형의 영지에 있는 시장인가요? 저도 마침, 평형의 영지에서 나오는 길이였어요.」
나는 그렇게 눈 앞의 소녀에게 자신이 온 장소를 이야기해주었다. 평형의 영지에 있는 시장이라... 내가 직접적으로
가본 적은 없지만 객인전에 머무르고 있을 때 들은 바로는, 확실히 평형의 영지에도 시장이 있다고도 했었다.
이래봐도 환상향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였으니, 무언가 구입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서 가고 있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바는 없었다. 『인간은 용기를 가지고 가야 한다.』 라는 중요한 사항도 들었지만 말이다.
그런 고로, 아마 눈 앞의 소녀는 인간 마을의 시장에서 찾을 수 없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그 곳으로 용감하게
나아가고 있거나, 혹은 『굳이 용기를 다지지 않아도 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생각과는 별개로, 나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방방 뛰는 소녀의 모습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 더 예상 외인 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눈 앞의 소녀가 나와 거리를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검은 장갑으로 감싸진 나의 손 하나를 그대로 잡아버렸다는 것이다.
아마, 소녀가 사람의 심정을 파악하는 것에 자신이 있었다면 내가 순간 당황했던 것을 눈치챘었을 지도 모른다.
바깥 세계에서도, 그리고 -비록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환상향 내에서도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스스럼 없이
다가오는 누군가는 여태까지 본 적이 없었던 탓일 지도 모른다. 소녀는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녀가 묻는 것은, 바로 내 이름이였다. 그러고 보니, 서로 간에 이름도 묻지 않은 상태였었다. 그것보다는
소녀를 도와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나의 마음 속에 앞서서 신경도 쓰지 못 했던 것 같았다.
그 점에 대해서 나름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본래, 누군가와 대면에서는 나의 이름을 먼저 밝히는 것이
올바른 예의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나마, 내가 소녀의 이름을 먼저 묻지 않은 것이 다행이였을 지도 모른다.
「저의 이름은 박준. 준이라고 불러주세요.」
나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소녀와의 시선을 마주치며 그녀의 질문에 대답했다.
『아까 전처럼, 아저씨라고 불러도 상관은 없지만요.』 라고, 나는 여담처럼 덧붙였다.
아저씨이든, 이름이든. 그 어느 쪽이든 눈 앞의 소녀가 부르기가 더 편한 쪽이라면
상관은 없었으니까 말이다. -
658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9:05:35>>649 어서 오세요, 케이메이주님! 사실 이벤트 참가 가능 인원이 한 명 더 많을 줄
알았지만, 아슬아슬하게 참여하지 못 하신 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계시나요? -
659 라이너 (4038931E+6) 2018. 12. 25. 오후 9:07:39이 복장에 의문을 가지는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걸까. 아무리 크리스마스라 하더라도 이런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겠지. 라이너는 약간의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이변이라는 녀석이지."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라이너는 모자를 벗어보였다. 그러자 머리 위쪽에 새로이 생겨나는 모자. 라이너는 웨샤에게 벗은 모자를 씌우며 이어 말했다.
"보다시피 벗으려 해도 벗을 수가 없어서 말이야. 머리를 식힐겸 산책을 나온거지."
산책을 하다 선인을 만날줄은 몰랐지만. 그렇게 끝을 맺곤 라이너는 웨샤에게 질문했다.
"그럼 이제 내차례인가? 어째서 선계로 가기 위한 장소를 이곳으로 고른거지?"
라이너는 주변을 둘러보고 쓸쓸하게 흔들리는 은방울 꽃을 훑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나도 처음 오는 곳이다만 보다시피 산책장소로는 그다지 좋지 않을텐데 말이야."
.dice 1 10. = 9 -
660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9:10:22>>652 아니 지역마다 짜놓으시고 갈리신다니..사양하지 않죠! (??????) 셀위 이벤또!! 지역 제시해주세요!!!:>
>>658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넉다운 직전에 살아났습니다:> -
661 히메주 (971287E+59) 2018. 12. 25. 오후 9:11:28갱신할게요~ :)
-
662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9:11:44앗 차, 살짝 졸음이 오니 씻고 나서 바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도중에 잠이라도 잔다면 더 큰 일이 나기도 할 테고요. 아마 늦게 답변을 달 거에요! -
663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9:12:21히메주 어서와요:>
준주 다녀오시구! -
664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9:12:46>>660 평형의 영지만 제외하고 아무데나 가는 레스를 적어주세요~!!;>
히메주 어서오시구!!
준주 알겠습니다! 무리하지마세요:>(보듬 -
665 라이너주 (4038931E+6) 2018. 12. 25. 오후 9:12:59>>661 어솨요!
>>662 다녀오세요! -
666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9:15:14호옥시 캡 무연총도 괜찮나요???(캡:미쳤어요?
-
667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9:22:40아 아니다! 평형의 영지만 벗어나면 되니까 666은 스루해주세요! 써올게요!!!(호다닥)
-
668 케이메이 (5756763E+6) 2018. 12. 25. 오후 9:29:58눈을 가린 새하얀 천, 검은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섞인 하카마와 붉은 유카타. 케이메이의 특징과도 같은 옷차림이였다. 이변이 없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더라도 상관없다는 말을 들었기에 그는 낚시대 하나를 어깨에 걸쳐메고 걸음을 옮겼다.
낮잠을 자거나, 공양을 드리거나 그것도 아니면 기도를 하거나하는 권태로운 생활에 흠뻑 젖어있는 그는 한량이였다. 흥얼거리며 가벼운 걸음으로 거침없이 그는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물론 이른 새벽에 깨어 공양과 기도는 이미 마친 상태였다- 깨어나 무료한 시간을 떼우기 위해 호수가로 향하는 중이였다.
구부러지지 않은 바늘이 달린 낚시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는 미끼가 담긴 통도 들고 있지 않았다.
쾌적한 공기와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 그 권태로운 시간을 한량처럼 흘려보내고 더없이 가볍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는 몹시 만족스러운 기분이였다. 게다가 바닥에 부딪히며 일정한 소리를 낸다. -
669 소은주 (169833E+53) 2018. 12. 25. 오후 9:45:30퇴근까지 15분전....일단 갱신합니다
-
670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9:47:06돌아왔습니다! 케이메이도 미니 이벤트에 참여한 모양이로군요! 환영합니다!
하쿠노 케이메이는 무연총 쪽으로 가나 보군요... 역시 사신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으려나요? -
671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9:48:43소은주 어째서 크리스마스에 쉬시질 못하시는 건가요;ㅁ; 어서오세요!
>>670 아닙니다....! 갈까했는데 그냥 낚시하러 가는겁니다!!!!!!(대체 -
672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9:50:28>>671 대신에 환상향의 어느 한 호수가로 가시는 모양이로군요.
다행히도 사신으로부터 자살 의혹을 듣는 일은 없겠네요! -
673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9:50:53>>669 오늘도 출근하신 모양이로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퇴근까지 힘내세요!
-
674 소은주 (169833E+53) 2018. 12. 25. 오후 9:52:40대신에 이벤트를하는 일요일에 쉬니 만족을....
8ㅅ8 그리고 새벽까지 돌릴수있으니가오 -
675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9:53:18자살의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케메가 자기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소리를 들으면 뭔 소리람:ㅁ 하는 반응일걸요.......
-
676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9:53:47>>674 (부둥기부둥기)
-
677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9:55:20어서오세요 소은주! 크리스마스 출근... :ㅁ
-
678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9:58:15>>669 크리스마스에 출근이라니 ㅜ
-
679 소은-이브 (150672E+57) 2018. 12. 25. 오후 10:18:31"흥, 그렇게 쉽사리 자기변호도 없이 수긍한다니 자존심이 땅으로 꺼져있구나 말 그대로 금속의 마법사라는 느낌이야."
왠만해선 알기 힘든 언어유희를 즐기던 그녀는 마실것도 없이 단 케이크를 냠 하고 먹었다.
냠냠. 대화 중간에 꽤나 오랫동안 케이크를 먹은 그녀는 그제야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이 내가 있으니까 매일 매일이 충격적인 자극이겠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 그녀가 용모나 행동거지는 이래도 쌓여온, 경험한 시간이 마치 소은이 이브의 생각을 어느정도 읽는 듯 말을 했다. -
680 소은주 (150672E+57) 2018. 12. 25. 오후 10:20:00그러고보니 자살이라
어디에서도 언급이 되지않지만 염라와 계약을 맺은 환생자는 자살하면 어떻게되는걸까요. -
681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10:21:11핫..그러고보니 환생자..... :ㅁ
캡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
682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0:24:00아니.. 창문 이 새기 블루스크린 띄울것까진 없어ㅆ잖아......야.......
냘렸습니다.............(._. -
683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10:24:30아아니 캡틴!!!!!(눈물(꼬옥(부둥기부둥기
-
684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10:24:33>>682 앗... 아아... 힘내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685 소은주 (150672E+57) 2018. 12. 25. 오후 10:25:08꼬삐딴...ㅜㅜ
-
686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0:27:40앗... 푸른 스크린...ㅠ
-
687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0:28:52자살하면 계약 파기입니다>:> 환생시키는 것도 피안의 일이라서 "니놈이 우리의 야근을 늘렸냐8ㅁ8!!!!'가 되어버리거든요(...
하.. 다시 써오겠씁니다:> -
688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10:29:59야근을 늘렸냐라니 현실적이다... :ㅁ
천천히 다녀오세요 캡! -
689 박준주 (248067E+57) 2018. 12. 25. 오후 10:30:58>>687 환생자의 자결은 그만큼 피안 입장에서도 심각한 안건이라는 것이군요.
그리고, 차근차근 쓰세요. 저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690 소은주 (150672E+57) 2018. 12. 25. 오후 10:39:20이번 소은이가 공주병이아니라 초대만큼 착햇으면..이후의 소은을 생각했을지도..
-
691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13:27>>657
"앗! 혹시 아저씨 평형의 영지에서 살던 사람이야? 우와- 대박! 우연 대박!"
소녀는 흑백의 눈을 깜빡이며 박수를 짝짝 쳤지요. 진심으로 신기해하는 것 같습니다. 잿빛 두루마기가 펄럭대던가요?
"준~ 박준~ 그럼- 준 아저씨라고 부를래요!"
타협안인가요. 소녀는 다시금 준 아저씨!! 라며 활짝 웃었습니다. 그러다 이내 "앗, 맞다. 내 이름!"이라 금방 떠올렸다는 듯 눈을 둥글게 떴지요.
"나는 연하라고 해요! 그냥 연하요!"
자신을 연하라고 소개한 소녀는 배시시 웃습니다. 그럼 이제 가요, 준 아저씨! 라며 당신의 손을 잡아 이끌었지요?
[띠리링~]
[연하라는 의문의(?) 소녀와 함께 장을 보고 오자오! 그것이 퀘스트인 거시다>:3!!]
>>659
어머, 이변이라. 머리 위에 산타 모자가 씌워진 웨샤는 무언가 깨달은 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대신전이 희한한 이변에 휘말렸다고 들었는데.."
같이 휘말려버리신 모양이네요. 어쩜 그런 일이. 그는 고개를 살짝 저으면서 당신을 안타깝다는 듯() 바라보았지요.
"이곳을 찾은 이유라-"
그는 우후후 웃었습니다.
"사실은 조금 찾는 이가 있어서요. 그 이라면 이런 곳을 많이 찾을 것 같은데, 혹여 선계로 넘어가버렸을까- 싶어서랍니다."
웬만하면 가까운 곳에서 재회하는 것이 좋잖아요? 그가 눈을 사르르 접으며 미소 짓습니다.
>>668
당신은 어느 호숫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지요. 문득 발생지 없는 여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던가요?
"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다름이 아니라 현무가 시조를 읊는 목소리였군요. "밤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이라며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뒤따르던가요? 이번 또한 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현현하지 않았군요.
그리고 문득 뒤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립니다.
"낚시인가, 낚시. 낚시 좋지. 인내심만 있다면야."
나는 인내심이 없어요. 여자의 것인지 남자의 것인지 판별하기 어려운 목소리가 가까워져 오더니 바로 옆에 앉은 듯합니다. 그 이가 당신의 눈에 감긴 천을 발견한 듯하더니 "아"하는 탄성을 가벼이 내질렀지요.
"눈이.."
불편한가보구나..? -
692 소은주 (4367783E+5) 2018. 12. 25. 오후 11:15:58리갱!
다시 돌릴수 있게되었지만...
관전을 해야할것 같군용.. -
693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16:23소은주 어서오세요:3!
-
694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11:20:08??? 현무님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현무님 넘 훅치고 오셔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은주 어소시구!!! -
695 라이너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21:25찾는 이인가... 라이너는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혹시 선인이 되고 선계로 가려는것이 재회를 위해선가?"
하고 혹시나 싶어 물어보았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산타 모자를 눌러 쓴 라이너는 그러고보니 라고 하며.
"이쪽에서 질문을 너무 많이 한것 같군. 혹시 궁금한게 있나?"
웨샤를 바라보곤 걸음을 마저 옮겼다. 풀이 밟히는 소리와 함께 라이너는 대답을 기다렸다. -
696 이브-소은 (1706691E+5) 2018. 12. 25. 오후 11:21:34"그 정도까지라니, 너무하네-"
망설임 없이 독설을 퍼붓는 모습에도 그는 슬슬 익숙해져가는걸까, 아까전과는 달리 태연하게 웃으며 말을 내뱉고는 그녀가 디저트를 먹는것을 말 없이 지켜보았다.
"매일매일이라."
기대할게.
라는 말은 굳이 내뱉지 않았다. 내뱉을 필요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을뿐더러 굳이 그런 말을 내뱉지않아도 지금의 그녀의 모습, 내숭을 떨지않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충격적이기 그지 없었기 때문이었다.
뭐, 겉으로는 크게 드러나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럼 나, 이제 슬슬 가도 괜찮은거지?"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다싶어 아까전의 실수는 여태까지 이어온 대화와 달콤한 음식들을 통해 이미 과거의 기억속으로 넘어가버렸을거라는 생각에 그는 살며시 일어서며 말했다.
//갱...신...
으으으어어아... 너무... 힘들어요... -
697 라이너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21:40.dice 1 10. = 1
-
698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22:25헐 1
이브주 어서오세요:3!!! -
699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22:27선계로!
-
700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23:14앗 혹시 라이너주 라이너의 첫번째 대사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난독증이라서 이해를 못했숩니다..8ㅁ8(우럭
-
701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23:36그리구 이브주 어솨여! 어쩐지 지쳐보이는... :3(
-
702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25:17>>700 웨샤가 선인이 되어서 선계로 가려는 이유가 선계로 갔을 찾는 이를 만나기 위해서 인가 싶어서 라는 뜻입니다!
의미전달을 제데로 못한... ㅑ3( -
703 소은-이브 (4367783E+5) 2018. 12. 25. 오후 11:28:33태연하게 웃는 이브를 흘겨보던 소은은 이브가 살며시 일어스면서 갈 의사를 내비치자 신랄하게 쏘아붙였다.
"어머, 소녀의 꿈같은 다과의 시간을 엉망진창으로 해두고는 그렇게 가버리는 거야? 자존심은 발 아래 있는데 양심은 하늘 멀리 날아가 버린 모양이네. 정말 시시각각 떨어지는 환상향의 모랄리티를 절감하게 되네. 아니 절감하는 건 너의 양심이었던가? 그런거 까지 아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웃으면서 이야기하던 그녀는 이정도면 독설 배터리를 충전했는지 새초롬하게 표정을 바꾸고는 이야기했다.
"애당초 뭔가 하려던거 같은데 가겠다는 이야기조차 당당히 이야기 못하는 이브군에게 뭘 바라겠니. 이번엔 떨어트리지 마."
다음에 또 떨어트리면 내가 떨어트려줄게. 라는 말그대로 사족을 덧붙이면서 이브에게 인사를 했다.
//끝내셔도 좋구 막레주셔도 좋구 더이으셔도 쪼아용 XD 어쨋든 어서와요 -
704 케이메이 (5756763E+6) 2018. 12. 25. 오후 11:30:59바늘이 굽지 않은 낚시대를 호숫가에 드리우고 케이메이는 턱을 괸 채 느긋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호수 특유의 물내음을 맡고 있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자아이의 목소리에 그는 손목에 있는 염주모양의 팔찌를 손으로 만지며 고개를 살짝 기울였지.
밤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이라는 말이 읊조리는 시조의 끝에 붙었고 그는 가볍기 그지 없게 입가를 끌어올려 미소를 지었다. 무뚝뚝하기 그지 없으신 분 같으니라고. 이정도의 시간이 지났다면 한번쯤은 모습을 보여주어도 좋을텐데. 케이메이는 기척이 없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능청스레 기울였던 고개를 똑바로 세운다.
과묵하기 그지 없는 신이였다. 뒤에서 느껴지는 목소리를 듣기 전까지만 해도 현무를 향해 속으로 투덜거리고 있던 케이메이가 낚시대를 슬쩍 손끝으로 건드린다.
"할일없이 무료하기 그지 없어서."
목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케이메이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늘어트리고 있던 낚시대를 잡으면서 옆에 앉은 기척에 그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내 눈은 이미 오래전에 멀어버렸지만 불편한 것은 잘 모르겠거든. 그래서? 내 옆에 앉은 너는 누구인지 밝혀주겠어?"
내가 아무리 낯선 자에게마저 친절하고 사교성이 좋다고 그래도 말이지. 너라고 부르면 기분나쁘잖아? 그렇지? 케이메이는 능하게 낚시대를 거두어들였다가 이내 다시 호숫가로 던졌다. 물에 바늘이 가라앉는 기척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케이메이의 말은 능청스럽기 그지 없었다.
들어보니 여성이라하기도 남자라하기도 헷갈리는 목소리신데. 그는 가벼웁기 그지 없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
705 케이메이주 (5756763E+6) 2018. 12. 25. 오후 11:32:43이브주 어서와요:>
-
706 효우카주 (3793275E+5) 2018. 12. 25. 오후 11:33:39이브주 반가워요!
-
707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33:41>>695
"우후후, 그건 아니지요. 꼭 선인이어야 선계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예를 들어 금도끼 은도끼 있잖아요? 실화이었다면, 그때 가난한 나무꾼은 아마 우연히 운이 맞아 선계로 들어간 거라고 생각한답니다. 라며 웨샤는 입술에 호를 그렸지요. 당신도 운만 있다면 혼자서도 선계에 들어가실 수 있으시어요.
"게다가 저는 이미 선인이 된 지 꽤 오래이지요. 나이를 세는 것조차 잊고 말았을 수준이랍니다."
웨샤는 산타 모자의 끝을 살짝 매만졌지요.
"또 궁금한 것이라면- 어머나."
산에 영롱한 빛의 안개가 자욱해졌던가요? 웨샤는 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곱게 휘어 웃었지요.
"선계로군요."
그는 우아하게 몸을 돌려 당신과 똑바로 마주하였답니다. 처음 통성명하였을 때처럼 두 손을 모아 합장하더니.
"당신 덕분에 일찍이 선계로 들어올 수 있었답니다. 정말로 감사드리어요. 그럼.."
이제 돌아가시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제가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그는 상냥하게 웃었지요. 아하, 선계는 들어오는 건 자유가 아니지만 나가는 건 선인의 힘으로 가능한 모양이군요.
[선계 진입 성공!!]
[5회 안에 1이 나온고로 라이너는 웨샤와 더 대화할 기회를 잃은 대신(...) 어느 떡밥을 털게 되었습니다. 머지 않아 공개됩니다.] -
708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35:19들어올땐 맘대로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
709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36:09>>708 그 반대지이요>:3!
반응레스 써주세요! 다음 턴에 끝납니다! -
710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37:07아아, 난독증이 또... 답레 써오겠습니다!
-
711 박준 (248067E+57) 2018. 12. 25. 오후 11:37:10눈 앞의 소녀는 나의 설명을 듣자, 흰색과 검은색이 공존하는 눈을 한 차례 깜빡였다.
그리고, 언틋 외견 상으로 보이는 나이대에 걸맞게도 그녀는 가볍게 박수를 짝짝 치기 시작했다.
그러한 소녀의 반응을 보아하면, 아마 그녀도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본래 향하던 목적지가 내가
지내고 있는 곳이라는 점이 상당히 신기했던 모양이였다. 그에 무리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도 역시 앞서 내심 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 스스로 평가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진심으로 신기하다고 온 얼굴로 감정을 표현하는 그녀의 모습도 역시, 나는 꽤 신기해보이기도 했다.
그 이후에, 나의 이름을 들은 눈 앞의 소녀는, 결국 부를 명칭을 스스로 선택하여 정했다.
이름과 아저씨를 함께 부른다, 라는 선택은 내가 예상한 바는 아니여서 꽤 재미있게 느껴졌다.
눈 앞의 소녀가 자신의 이름과 아저씨라는 명칭을 부르며 활짝 웃는 모습은 아마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 굳어있던 마음을 녹여주는 장면은 아니였을까? 나는 그러한 상상을 해보았다.
곧이어, 눈을 동글게 떴던 눈 앞의 소녀는 그녀 스스로의 이름을 나에게 가르쳐주었다.
『연하』. 그것이 바로 안개의 호수에서 오늘 처음으로 만난, 눈 앞의 소녀의 이름이였는가.
「그렇군요. 잘 부탁드려요, 연하.」
활짝 미소를 짓는 연하에게, 나도 역시 미소를 살짝이나마 지어서 대답을 돌려주었다.
연하는 잡고 있던 나의 손을 잡아 이끌고, 안개의 호수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와 함께, 평형의 영지에 있는 시장으로 가서 그녀가 원하는 물건을 찾아보는
것이 관건이겠지. 나는 그렇게 내심 정리하고, 연하와 시선을 마주치며 질문을 던졌다.
「연하는, 시장에서 무엇을 사고 싶으신가요?」
그렇게 말하며, 나는 조심스럽게 보폭에 신경을 쓰며 연하와의 발걸음을 맞추어 갔다.
예전에는 혼자 걸어가기에, 나만의 보폭으로 걸어가는 일은 언제나 있었던 일이였다.
그리고, 지금 내가 이렇게 누군가와 나란히 걸어간다는 것은 꽤나 오랜만이라고 느껴지기도 했다.
아무래도 신장 탓인지, 하연의 보폭은 나의 그것과는 차이가 났기에 그것을 맞추는 것은 중요했다.
그렇게 해야만, 나와 함께 나란히 걸어가는 누군가에게 예의를 표현한다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
712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43:05>>704
"그건 맞아요. 있다보면 지루해질 때가 있지."
목소리의 주인은 쉽게 동조하였습니다. 소리를 들어보면 긴 머리카락을 어깨 뒤로 넘긴 것 같던가요? 멀어버렸다는 말에는 조금 머뭇거리는 것 같다가 "뭐, 그렇담 말고"라 툭 던지고선 당신의 이어진 물음에 대답을 내놓았지요.
"안 보일 거라 생각하니까 이것 참 어색하네... 어, 그러니까 아이기스. 아이기스예요, 이름."
너라고 해도 별 상관은 없지만. 그러고 보면 그 사람은 아까부터 털털하게 말했던가요.
"아, 그런 말 좀 많이 들어요.. 모습도 조금 그런지라 더더ㅇ..아, 미안."
그 사람은 당신이 눈이 안 보인다는 걸 새삼스레 상기시킨 듯 머리를 긁적인 것 같았습니다.
"남자예요." -
713 라이너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43:24선계로 가기 위해선 선인일 필요가 없다?
"흐음, 그런가..."
그 말에 라이너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하였다. 그래서일까 라이너는 주변의 풍경이 완전히 변하고서야 선계로 진입하였음을 깨달았다. 당신 덕분에라?
"그다지, 내가 도움을 준거라곤 말동무 역할을 해준것뿐이지 않나? 감사할건 없지."
라이너는 그렇게 말하곤 어깨를 으쓱였다. 돌려 보내준다라...
"그렇군.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분 전환이 되었어."
난 이만 돌아갈까. 하고는 라이너는 웨샤에게 작별인사를 하였다. -
714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47:39>>711
나도 잘 부탁해, 준 아저씨! 연하는 아이답게 활짝 웃었지요. 그녀는 맞잡은 당신의 손을 앞뒤로 흔들며 총총 걸어갑니다. 어- 그러니까 시장에 뭘 사러 가는 거냐면~
"그거, 유사인혈! 유사인혈 사러 가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가 아! 탄성을 지르며 연하는 당신을 똑바로 올려다봤던가요.
"그러니까 나는 요괴가 아니고요!"
친구들, 요괴 친구들이 있어요! 연하는 그렇게 첨언하며 고개를 크게 한 번 끄덕였습니다.
"그 아이들은 시장이나 그런 데를 조금 무서워해서 내가 대신 사주곤 해요!" -
715 이브-소은 (1706691E+5) 2018. 12. 25. 오후 11:49:52갸아악.. 이제 봣서여...
저걸로 막레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소은주 수고햄ㅅ어요... -
716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51:11이브주가... 죽어가고이써...! ㅠ
-
717 소은주 (4367783E+5) 2018. 12. 25. 오후 11:56:10이브주 수고했워요!
푹쉬어용 -
718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56:44>>713
"아뇨,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것은 충분하지요."
당신이 아니었으면 심심하기 그지없었을걸요. 웨샤는 우후후 웃었습니다. 그리고 가늘고 작은 손으로 부드러이 당신의 손을 펴게 하더니, 그 위에 투명한 액체가 든 자그마한 유리병을 올렸지요. 소박하지만 보답인 선물이랍니다. 라며, 그는 미소하였습니다.
"저 또한 즐거웠답니다."
웨샤는 손을 살짝 뻗었고, 당신의 옆에 당신의 몸집만한, 안개가 무수히 모인 듯한 네모난 평면이 문처럼 형성이 됩니다.
"저것을 통해 돌아가시면 되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그는 어여쁜 미소로 당신을 배웅했습니다.
...아, 그러고 보면 이 사람 남..자......
[선인이 선계로 가는 법]
[퀘스트 완수!]
[보상: [선인의 영약] - 1회용. 사용턴에 본인 체력 +100 회복.]
//라이너는 여기까지! 라이너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
719 퀘스트하자 퀘스트!◆PT0BPjgDqk (2135602E+6) 2018. 12. 25. 오후 11:57:12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내일 퀘스트 이어올게요8ㅁ8 -
720 라이너주 (8890664E+5) 2018. 12. 25. 오후 11:58:44수고하셨습니다! 어째 마지막 문장이...?
-
721 케이메이 (9681858E+5) 2018. 12. 26. 오전 12:02:36긴 머리카락을 넘기는 소리는 자신이 아침마다 머리를 땋아내릴 때에 들려오는 소리와 닮았다. 그러니까 머리가 긴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른 케이메이는 제 말에 동조하다가도 눈이 멀었다는 것에는 머뭇거리는 것에 자신의 낯짝에 늘상 머무는 가볍고도 능청스럽지만 여유로운 미소를 짙게 만들었다.
"신경쓰지마. 눈이 안보이면 보고 싶지 않은 풍경을 볼 필요가 없어서 괜찮거든. 그리고, 나는 좀 유별나서. 자꾸 안보이는 거에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말해."
케이메이는 한손을 까딱이는 가벼운 제스처를 하며 능청맞은 웃음을 짧게 흘렸다. 목소리는 털털하고 아이기스라는 이름이며, 너라고 불러도 상관없다고?
"아이기스. 그렇군? 이름 한번 어려워라."
음, 본인의 이름이 더 어렵다는 건 알고 있을까. 케이메이는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더없이 가벼운 어조로 툭 뱉어내며 히죽거렸다. 그는 아이기스가 앉아있는 쪽으로 손을 뻗어낸다.
"뭐 대충 만져보면 어떤 분위기인지 알수 있지만 내가 그정도로 무례하게 굴수는 없고. 그래.. 응, 혹시 요괴여서 사람이 궁금했던 거면 한마디만 할까."
난 맛없어. 흘려내는 언행이 지독하게 가볍다. 케이메이는 아이기스에게 닿을 듯 말듯한 위치까지 손을 뻗으려고 하다가 이내 휙 하고 거두어들이며 덧붙힌다.
장난이야. 피식 웃는 게 얄미울 정도로 능청스럽다. 케이메이가 자신의 눈을 가린 천을 긁적였다.
"나도 이름을 밝혀야하나?" -
722 케이메이주 (9681858E+5) 2018. 12. 26. 오전 12:03:31일상 수고하셨구 캡 일 화이팅이시구!!!!!:3
아니 아이기스씨...그거 참 케메랑 동질감 느껴지네요.....! -
723 케이메이주 (9681858E+5) 2018. 12. 26. 오전 12:07:01아니 웨샤 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라이너 아이템 득한거 축하해요! -
724 라이너주 (4163854E+5) 2018. 12. 26. 오전 12:07:35>>723 감사합니다!
-
725 효우카주 (0157645E+4) 2018. 12. 26. 오전 12:08:24여성같은 남성이 비율이 높아...
-
726 라이너주 (4163854E+5) 2018. 12. 26. 오전 12:10:29>>725 (끄덕) 낚시대를 여러개 걸어두는 캡의 모습이 상상되는건 기분탓일까요? (※아닙니다)
-
727 박준 (5308773E+4) 2018. 12. 26. 오전 12:10:30나의 대답에 여전히 방실방실 웃으며, 연하는 대답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평상 시에도
연하라고 하는 눈 앞의 소녀는 이렇게도 활발히 지내는가 호기심이 약간 생기기도 했다.
만약, 이러한 연하의 친구나 가족이 그러한 연하의 모습을 본다면, 주위의 사람들은 틀림 없이
연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겁게 여길 것 같았다. 아마 나였다면, 틀림 없이 그랬을 테니까.
검은 장갑을 낀 나의 한 손을 잡은 채로,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은 연하는 그것을 앞뒤로 흔들었다.
나로서는 연하와 함께 보폭을 맞추어 가면서, 본의 아니게 손을 함께 흔든다는 경험은 꽤 새로웠다.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 다닌다는 것도 역시 나에게 있어서는 처음이였기에 신기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던진 질문에 연하가 유사 인혈을 구입하러 가는 중이라고 대답을 해주었다.
유사 인혈이라. 나는 그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었다. 내가 아마 환상향이 이전보다도 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이유 중 하나. 그리고, 진짜 인간의 피를 대신해서 요괴가 의존해서 살아갈 수 있는 필수 요소.
생각해보니, 그것이 도깨비들에 의해 개발되어, 요괴들이 손에 넣는 일은 비일비재하다고는 들었지만 -물론
평형연은의 화끈한 물리 치료 덕분인 것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어디에서 판매하는 지를 들어본 적은 없었다.
이제서야 한 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유사 인혈이라고 하는 물품은, 바로 다름 아니라 평형의 영지
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였다. 오늘 본의 아니게, 새로운 사실을 배운 셈이다.
그 깨달음과 함께, 나는 연하가 그녀 스스로를 위해 유사 인혈을 구입하려고 하는 것인가 생각했었다.
바로 그 쯤이였을까. 말을 내뱉은 직후, 연하는 그녀 스스로가 요괴가 아니라고 말을 건네왔다.
요괴 친구들, 이라. 나는 그 점이 꽤나 독특하게 여겨졌었다. 아마 환상향이라는 곳에서 들은 바로는
인간과 요괴가 서로 우정을 느낀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기 때문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하가 요괴 친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리고 그 친구들이 시장에 가기를
꺼려하기에 대신 평형의 영지에 있는 시장에서 유사 인혈을 사러 간다는 점은 결코 예삿일이 아닌 것이였다.
「연하는, 정말로 마음씨가 곱군요.」
나는 다시 한 번 미소를 살짝 지으며, 연하의 하얗고도, 검은 시선과 마주쳤다.
「친구를 위해서 그러한 용기를 내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것도 서로 간의 종족이 다르다면 더더욱 그러한 것이다. 사실, 연하의 말에서 위화감이
드는 점들도 있고, 그에 따라서 그녀에 대해 예상하고 있는 점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하의 말을 정면에서 의심할 필요는 없는 것이였다.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진실에
수긍했다. 설령 그녀가 사실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더라도, 연하는 그만큼 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다는 것이니까. -
728 케이메이주 (9681858E+5) 2018. 12. 26. 오전 12:10:32케메는 그냥 중성적으로 생겨먹었을 뿐입니다! 남자답다구요!!!!!
-
729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전 12:11:43>>719 앗, 이제 다시 바빠지셨나 보군요. 오늘 퀘스트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주세요. 내일 이어지는 퀘스트도 기대하겠습니다! -
730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전 12:14:42>>715 이브주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많이 피곤해보이시니, 푹 쉬셨으면 좋겠네요.
>>718 라이너의 퀘스트 완료를 축하드립니다! 보상도 얻으셨군요! 게다가, 떡밥도 무언가
해금이 되었기도 했고, 선인 홍웨샤와의 안면이 생겼고요! 즐거운 시간이셨겠군요. -
731 라이너주 (4163854E+5) 2018. 12. 26. 오전 12:17:11>>730 감사합니다!
-
732 라이너주 (4163854E+5) 2018. 12. 26. 오전 12:19:18내일... 이 아니라 오늘을 위해 라이너주는 슬슬 자러 가겠습니다!
그 전에... 미니 이벤 다이스으으! .dice 1 7. = 4 -
733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전 12:20:44>>732 머리 위에 작은 구름이 생긴 라이너로군요! 산타 모자 대신에 눈을 뿌리는 구름이...!
-
734 라이너주 (4163854E+5) 2018. 12. 26. 오전 12:20:53머리위에 작은 구름이 눈을 내리는... 팥빙수 만들기에 쓰일지도 몰라요! (도대체)
-
735 케이메이주 (9681858E+5) 2018. 12. 26. 오전 12:26:03기절하러 가봅니다.... (털썩
-
736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전 12:29:16>>735 오늘 여러 모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케이메이주! 내일 퀘스트 진행 때 같이 힘내요!
-
737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전 1:00:35새로운 이변해결사의 시트가 올라온 모양입니다. 흥미롭군요.
-
738 케이메이주 (9681858E+5) 2018. 12. 26. 오전 7:40:24셔터 올립니다:> 모닝갱신!
-
739 정연주 (9827744E+5) 2018. 12. 26. 오전 8:22:13좋은 아침입니다
줄여서 좋아:3
갱신하고 가요 -
740 이고르주 (9837478E+5) 2018. 12. 26. 오전 9:11:16최단신 갱신의 예감이 드는군요...!!! 갱신합니다!!!
-
741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전 9:45:34갱신합니다!! :3
-
742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12:52:11병원 갔따가 리갱합니다 :>
-
743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42:23갱신...갱신해요.....(퀭)
-
744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1:43:52허걱.... :ㅁ 히메주 어서오시구 괜찮으세요?!
-
745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44:47잠을..못잤어요...
-
746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1:45:36조금.. 주무시고 오세요 히메주.. ;ㅁ;
-
747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48:27지금 자면...밤ㅇㅔ 못자요.....커피..커피가 필요해...
-
748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1:50:27커피는 위험한 음식... (엉엉
-
749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1:50:43어어어 커피.. 커피... ;ㅁ; 꺄악 제가 먹고 있는 커피라도 드리고 싶어요!!
-
750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52:37커피...타고옵니다.....믹스커피라도...원샷.....아 진짜 졸리다 죽ㄱ겠네..
-
751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1:55:02다녀오십셔 패왕주,,, ㅠㅠ
-
752 케이메이주 (0379927E+5) 2018. 12. 26. 오후 1:55:10>>749 커피는 좋은 겁니다!:> 커피는 제 생명.....(대체
렌주 어서와요!
히메주는 어서 다녀오시구;> -
753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2:01:48안녕하세요~! 헉 일상 구해야지 (대체
-
754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2:02:49헉 일상! 은... 퀘스트 중이라서 무리데스... ;ㅁ;
-
755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2:03:59예쓰 그럼 저는 보트의 지박령이 되어 일상을 기다리겠습니다! (대체
퀘스트 힘내오!! -
756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2:05:32보트의 지박령 렌주..... 부디 제가 없더라도 보트를 부탁해요.. (뭔)
예쓰! :> 힘내겠습니다! (불끈) -
757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2:12:10흑흑 케메주,,, 없어지면 안돼요,,, (흑흑
얏호 그럼 정주행 좀 하고 오겠습니다! -
758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2:39:20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이 몸뚱이.... ;ㅁ; (흑흑흑(??????
-
759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2:47:17헉 막 글케 증발하시면 안됩니다 스레 엔딩 볼 때까진 붙어잇으셔야죵 ㅠㅠㅠㅠㅠ (우럭(??
-
760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2:53:08ㅋㅋㅋㅋㅋ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는 붙어 있을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말씀을!!!! (동공지진 -
761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2:57:54앗 역시 당연한 이야기였나용!!! 와아 기쁘다~!!~!! (렌주특:아무말함
(동공지진하는 케메주 쓰다다다담) -
762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3:06: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다담 됨(산화(?
-
763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3:07:20ㅇ에ㅔ에에 않이 왜 산화해욬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가루를 잡으려 시도(휘적휘적
-
764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3:08:35렌ㅋㅋㅋㅋㅋ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짐)
제가 산화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너무 쓰다듬을 받아서 불타버렸기 때문이죠(아무말) -
765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3:18:10제가 귀엽다니요!!! 케메주가 훨씬 더 귀엽습니다!!!! (헣허허허허허
그,,, 그런,,,! 그럼 다음부터는 조심해서 쓰다듬을게요!! (도르마무!!!!(쓰다듬기 전으로 시간 돌리기(?) -
766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3:22:20??? 네??? 누가 귀엽다구요?????? 제에가요??? 허허허허허 잘못 보신거 아닌지?!
구렇숩니다. 케메주는 개복치입니다 (??(쓰다듬어지기 전으로 되돌려짐! -
767 렌주 (0209964E+4) 2018. 12. 26. 오후 3:25:32허허헣허ㅓ 저는 다 알구 있다구요!!!?!? 뉴ㅜ가누가 귀여운지~~!~!!! (?????
개복치케메주,,, 넘 슬프잔아요,,, (하교할 준비 하느라 잠수(살아나셔서 다행이다! -
768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3:29:37귀가해서 뵈요!!!
그리고 저는 귀엽지 않습니다 :> -
769 이브주 (6183336E+5) 2018. 12. 26. 오후 4:02:43
-
770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4:06:12오노 이브주 왜이러세요;;;;;;; (동공지진)
어서오세요 ! -
771 이브주 (6183336E+5) 2018. 12. 26. 오후 4:09:37
-
772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4:12:04않이.. 세상에... 퇴근하실 수 있기를 바래요..
-
773 렌주 (6585526E+4) 2018. 12. 26. 오후 4:36:32민머리 대머리 맨들맨들 빡빡... (털썩
밥 먹고 올게오!!! -
774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4:58:05렌주 어서오시고 맛저 하세요!!!!
-
775 ◆PT0BPjgDqk (1657036E+5) 2018. 12. 26. 오후 6:12:20안녕 여러분 안녀엉:▷ 언니 일로 잠시..는 아니고 여튼 지하철타고 멀리 왔다갔다 했네요:3 으잇시 진심 춥다◐ㅁ◐
기온이 영하구 그러니까 다들 추위 조심하시구!!! 전 씻구 뜨듯해진(?) 담에 어여 돌아와서 퀘스트 진행하고 시트도 검사할게요;>!! -
776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후 6:16:29>>775 어서 오세요, 어장주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777 이고르주 (9837478E+5) 2018. 12. 26. 오후 6:18:14
-
778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6:29:51다들 어서오세요! 캡 고생하셨습니다. 어서 따뜻하게 몸 뎁히시고 천천히 오세요 :>
-
779 라이너주 (8718876E+5) 2018. 12. 26. 오후 6:51:41개애앵신! 다른분들의 이벤트를 관전해보실깡! :3(
-
780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6:55:15라이너주 어서와요:>
-
781 라이너주 (8718876E+5) 2018. 12. 26. 오후 6:56:47케이메이주 안녕하세요!
-
782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7:01:03:> 예yee! 안녕안녕이에요!
-
783 라이너주 (8718876E+5) 2018. 12. 26. 오후 7:07:44한파가아 온다아아아
-
784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후 7:09:38>>777 어서 오세요, 이고르주님! 설마 그 이고르인가요? 저는 프랑켄슈타인의 그 이고르인 줄 알았습니다!
>>778 오늘 같이 퀘스트를 진행하시겠군요. 잘 부탁드려요, 케이메이주님!
>>779 어제 퀘스트를 마치신 라이너주님도 어서 오세요! -
785 케이메이주 (2449141E+4) 2018. 12. 26. 오후 7:10:32한파는 이미 왔습니다. 이번주 내내 올거라고 합니다..... (아련
아아아앗! 준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부탁드린다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공쌈바 -
786 라이너주 (8718876E+5) 2018. 12. 26. 오후 7:13:11어솨요 준주!
-
787 케이메이주 (9681858E+5) 2018. 12. 26. 오후 7:57:52(챙깡챙깡)
얼음을 깨버린다!:> -
788 이고르주 (9837478E+5) 2018. 12. 26. 오후 8:02:40>>784 사실 그것도 맞습니다!!! 여러가지를 섞어만든 캐릭터라...
-
789 라이너주 (8718876E+5) 2018. 12. 26. 오후 8:03:00콜라에 얼음(>>787)을 넣는다.
-
790 라이너주 (8718876E+5) 2018. 12. 26. 오후 8:03:22어솨요 이고르주!
-
791 케이메이주 (9681858E+5) 2018. 12. 26. 오후 8:04:04아닛!!!!!!! 콜라에 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두 어서와요:>
-
792 이고르주 (9837478E+5) 2018. 12. 26. 오후 8:06:02롸이너주 케메주 모두들 좋은저녁입니다아ㅏㅏ!!!
-
793 라이너주 (8718876E+5) 2018. 12. 26. 오후 8:17:54굿저녁! (?)
-
794 렌주 (2934307E+5) 2018. 12. 26. 오후 8:33:01눈 떠 보니 지금... 갱신합니다!
-
795 렌주 (2934307E+5) 2018. 12. 26. 오후 8:36:27굿저녁이구요! 선관 일상 질문 등등 받습니다~~!
-
796 효우카주 (0157645E+4) 2018. 12. 26. 오후 8:46:0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797 렌주 (2934307E+5) 2018. 12. 26. 오후 8:46:53안녕하세요 효우카주~~!
-
798 라이너주 (8718876E+5) 2018. 12. 26. 오후 8:48:49어솨요 효우카주! 렌주!
-
799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후 8:50:22>>796-797 어서 오세요, 효우카주님과 렌주님!
-
800 렌주 (2934307E+5) 2018. 12. 26. 오후 8:51:05라이너주 준주 안녕하세요~~~! 후 역시 정신 깨우는 데는 역으로 낮잠이 최고야! (??
-
801 케이메이주 (9681858E+5) 2018. 12. 26. 오후 9:03:28흠.. 이고르주 현생 화이팅하시구:3
갱신합니다. 조오금 나갔다 와야하지만요 -
802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후 9:04:14이런, 이고르주님이 시트를 내리셨군요. 안타깝습니다.
-
803 렌주 (2934307E+5) 2018. 12. 26. 오후 9:07:27음음 그렇군요. 현생 힘내시길...!
케메주도 어서오세요! -
804 케이메이주 (17655E+53) 2018. 12. 26. 오후 9:43:04곱창 먹으러 왔습니다:>
나중에 뵈요! -
805 소은주 (3669934E+4) 2018. 12. 26. 오후 9:46:28퇴근까지...을마...안남...오늘..일상...반듯이...
-
806 ◆PT0BPjgDqk (1657036E+5) 2018. 12. 26. 오후 9:55:46어어어어.. 여러분 미안해요 오늘 시간이 나지않을 듯해요8ㅁ8 퀘스트 오늘 무리..(우럭
-
807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후 9:57:24>>806 괜찮습니다. 내일 다시 진행하실 때를 기대하겠습니다!
-
808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0:23:00캥싄!
-
809 케이메이주 (2011403E+4) 2018. 12. 26. 오후 10:40:18괜찮습니다 캡!
그런고로 조금 뒤에 일상을 구해봐야겠요:> -
810 소은주 (3382388E+5) 2018. 12. 26. 오후 10:40:44하 퇴근 핻읍니다
-
811 소은주 (3382388E+5) 2018. 12. 26. 오후 10:53:13아무도 안계신모양이네용 ㅜ
-
812 효우카주 (0157645E+4) 2018. 12. 26. 오후 10:53:36>>810 퇴근 축하드려요!
-
813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후 10:54:38>>810 퇴근 축하드립니다!
-
814 이름 없음◆tdzZa8CfWo (6176354E+5) 2018. 12. 26. 오후 10:57:51>>811
아까부터 눈팅중이긴한데 아직 시트 검사가 안되어서.. ㅠ -
815 케이메이주 (2953975E+5) 2018. 12. 26. 오후 10:58:02퇴근 축하드려요 소은주:>
적당히...음... 11시 반~12시 사이에 일상 구해볼게요! -
816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후 10:58:58>>814 어장주님께서 이전에 아직 시트 통과가 되지 않았어도 잡담이 가능하시다고 하셨습니다.
마음 편하게 잡담을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817 소은주 (9909921E+5) 2018. 12. 26. 오후 10:59:33돌릴사람은
언제나 말해주세용 ^^ -
818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1:01:47퇴근 축하드려요~!
-
819 이름 없음◆tdzZa8CfWo (6176354E+5) 2018. 12. 26. 오후 11:06:05>>816
그런가요? 캡틴이 OK 하셨다면 다행이네요(^ヮ^) -
820 ◆PT0BPjgDqk (1657036E+5) 2018. 12. 26. 오후 11:13:15넴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허용하고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어어억 크리스마스때 좀 쉬었다고 갸아아아ㅏㅏ악..
언능..언능 돌아와볼게여.......(롬곡옾눞 -
821 박준주 (5308773E+4) 2018. 12. 26. 오후 11:16:11>>820 오늘 일하시느라 무척이나 바쁘시군요. 힘내세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
822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1:19:04"소녀, 비록 기방에서 낭군을 상대한다 할지언정 머리가 비지 않았사옵니다. 또한, 언변이 그리 능치는 아니하지만 낭군의 말 벗 정도는 되어드릴 수 있지요. 저 또한 하나의 사람인데 어찌 이리 하대를 하시옵니까."
그는 일어섰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좀 그렇네. 넌 좀 맞아야겠다."
우당탕쾅! 와장창! -
823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1:19:28아이고 캡틴..88 힘내오..!!
-
824 케이메이주 (9107612E+4) 2018. 12. 26. 오후 11:22:02캡 힘내시구....;ㅁ;
그리고...오우야...히메쟝....사스가 패왕(????(뭔
퀘스트와 일상을 병행할 수 있는 컴퓨터를 잡았습니다:> 돌리실분???? -
825 히메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1:33:41패왕ㅋㅋㅋㅋㅋㅋ히메주 말고 진짜 패왕주 해야하나봐욤..
일상..? -
826 케이메이주 (8260787E+4) 2018. 12. 26. 오후 11:34: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왕주 어때요 히메주(꼬시기(히메주:꺼져요;;
일상? :> -
827 패왕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1:40:09후 받아드림;;;; 패왕 가즈아~~ (히메: 뭠마?)
일상! :3!!!!!! -
828 케이메이주 (8260787E+4) 2018. 12. 26. 오후 11:41:06예아 일상!!!!! >:>
다이스를 돌려주세요! (?????
그리고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메칸 진짜 바꿔주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29 패왕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1:42:56야호!!!!!!!!!!!!!!!
.dice 1 2. = 2
1. 패왕
2. 킹갓 갓갓짱짱 맹인신관 케메옵빠 -
830 케이메이주 (8260787E+4) 2018. 12. 26. 오후 11:43:56아니 세상에 왜 내가 선레인거시야... (동공지진)
원하시는 상황이나 위치 있으심니까 패왕님(넙죽) -
831 패왕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1:50:31..그러니..까요......혼자서 이변 해결하러 가다가 데플나는 상황만 아니면 무엇이라도 좋아요!
기방도 좋고 한량 파티(?)도 좋고.. :3! -
832 케이메이주 (8260787E+4) 2018. 12. 26. 오후 11:51:36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ㅋㅋㅋㅋㅋㅋ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되게 땡긴다 :> (???
그럼 적당히 인간마을쪽으로 해서 선레 써올게요! :> 느긋하게 기다려주셔라! -
833 패왕주 (8123085E+5) 2018. 12. 26. 오후 11:52:22아니 땡기신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지바르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
-
834 케이메이 - 인간마을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00:45오랜만에 하는 밤산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치고는 그 옷차림은 그의 특징과도 같았고, 그가 밤산책을 나서는 것또한 그리 드물다, 라고 할 정도의 일은 아니였지. 누누히 말하지만 그는 한량처럼 시간을 떼우는 것을 좋아했고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더 좋아했다. 이쯤되면 한량처럼 노니는 것이 아니라 거의 귀차니즘에 가까워보이지만. 음, 아무려면, 딱히 상관은 없었다.
검은색과 흰색이 조화로운 하카마를 여미고 게다를 달그락거리며 인간 마을로 들어섰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살았던 곳이고 살아왔던 곳인데 어째서 이렇게 어색한지. 그는 여전히 새하얀 천으로 눈가를 가렸지만 눈이 안보인다는 것치고는 꽤 거침없이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누군가가 그를 붙잡고 정해진 목적지가 있냐 묻는다면 그는 가벼웁고도 능청스러운 미소를 슬쩍 지으며 대답할지도 모른다. 목적지가 없는 걸음걸이가 가장 좋은 목적지로 가게 한다고, 말이다. -
835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01:39...... 선레가 너무 짧은 것에 대하여 케메주는 잠시 고찰을 하고 오겠습니다 (진지해짐)
연지바르고 기다리고 있는건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패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6 정연주 (1905323E+5) 2018. 12. 27. 오전 12:04:19일상의 기운에 팝콘을 먹으며 등장!
오늘은 영 시간이 안나서 관전만 하고있구..^ㅁㅠ 안녕하세요~~ -
837 소은주 (307688E+61) 2018. 12. 27. 오전 12:05:49펜타킬해서 기분이 조아졋다.
일상할사람~ -
838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06:23정연주 소은주 어서오세요!
펜타킬이면.. 소은주 lol 유저신가?! -
839 소은주 (307688E+61) 2018. 12. 27. 오전 12:07:40>>838
가끔함니당...^~^...
-
840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08:34앗.. 아앗 그러시군요! :>
-
841 쵸우히메 - 케이메이 (4918891E+5) 2018. 12. 27. 오전 12:13:47"아아, 참 너무도 하셔라..언니도 참.. 기방의 가장 아름다운 꽃이 호객행위라니, 이러다 누가 꽃을 꺾어가면 어쩌려고?"
그는 한 손을 제 뺨에 드리우며 속눈썹을 낮게 내리깔았다. 그 모습에 고운 한복을 입은 기생 하나가 손을 휘휘 내젓는 것이다.
"얘, 너는 꺾이기 전에 그 놈팽이의 허리를 반대로 꺾을 애니까 잔말 말고 나가기나 해."
"아잉, 싫은데..밖은 추운데..언니, 가희는 따뜻한 곳에서 서방님 술 마시는 걸 구경하고 싶어요~"
"춥고 자시고를 떠나서 네가 친 사고는 수습해야지. 손님 하나야, 잊지 마. 손님 하나!"
그는 결국 등을 떠밀려 쫓겨났다. 그는 잠시 불만을 토로하듯 기방의 문 앞에서 궁시렁대다 결국 곰방대의 끄트머리에 불을 붙였다. 잘못은 그 놈이 잘못했는데 결국 이득이 없는 것은 자신이다. 오랜만에 인간마을에 와서 일을 도와도 재수가 없었던게다. 연기를 깊게 내뱉은 그는 또각대는 발걸음으로 어두운 거리를 맴돌았다.
"어머."
날이 춥다 생각될 즈음 지나가는 행인이 퍽 익숙하면서도 익숙치 않았지. 분명 나비 요수를 처리하기 위해 태양의 밭에 갔을때도 같이 있던 해결사 일행이렷다. 그는 눈을 휘어보이곤 그를 향해 가까이 다가갔더라지.
"어머, 어딜 그리 바쁘게 가시는지요?" -
842 패왕주 (4918891E+5) 2018. 12. 27. 오전 12:16:12다들 어서오시고 헉 펜타킬..(동공지진)
-
843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전 12:19:02벌써 자정이 넘었어.. :(´◦ω◦`): 시간 왜 이렇게 빠르죠!?
-
844 소은주 (307688E+61) 2018. 12. 27. 오전 12:20:02시간 느리게 가는 꿀팁 3개 대방출!
1. 학교에 간다
2. 출근을 한다
3. 운동을 한다 -
845 케이메이 - 쵸우히메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24:02케이메이는 제 눈가를 가린 새하얀 천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듯이 매만졌고 그는 문득 걸음을 그 자리에서 멈춘 뒤에 슬쩍 고개를 한쪽으로 비딱하게 기울여냈다. 하나로 낮게 땋아내린 기묘한 색감의 머리카락이 몇가닥 흘러나온다.
가벼운 손짓으로 그것을 귀찮은 듯 쓸어넘긴 그가 이내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낸다.
낯짝에 가볍고 능청스러운 웃음이 번져나가고 있었을 것이다.
"정해진 목적지가 없는 편이 더 좋은 목적지로 향하기 마련이지. 응, 어디보자.... 오호라? 이건 맡아본 적이 있는 향인데?"
첫번째 이변이 있던, 태양의 밭에서 나비요수를 상대하기 위해 같이 있던 이들 중에서도 이 향을 맡은 적이 있었다. 장님이여서 좋은 것은 눈 외의 것이 지독하게 예민하게 발달한다는 것이였다. 케이메이는 팔짱을 끼며 상대가 어느정도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가만 듣고 있었다. 바람이 많이 차군. 그는 가볍게 중얼거리며 히죽하고 미소를 띄운다.
"그래서, 그쪽의 아가씨는 어디로 그리 바쁘게 가시나?"
그의 목소리는 가볍고, 능청스럽고 예의가 바른 것 같으면서도 퍽 다정했다. 하지만 딱 그정도의 느낌이였다. 지독한 가벼움이 섞인 언행을 입술 사이로 흘려내며 그의 웃음은 가볍게도 낯짝에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846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전 12:28:42>>844
해당사항이 있어도 빨리가는걸요.. ( ՞ਊ ՞) 나중에 캡틴이 여유로워지셔서 검사가 끝나면 빨리 한번 돌려보고 싶네요!! (.づσ▿σ)づ. -
847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30:53앗, 미리 안녕하세요 아카츠네주! :>
해당사항이 있어도 빨리 간다는 게 사실인가요? 그 전날이 휴일이면 더 안가지 않나요...(왈칵) -
848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전 12:31:37>>846 저도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카츠네 미하루라면 박준이 일상 쪽에서
이야기할 것이 많지 않나 싶기도 하거든요. 성격도 둘이 잘 맞는 편일 것 같기도 하고요, -
849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전 12:39:04>>847
뭔가 그런 일상에 익숙해져버려서.. ◜q◝ 지쳤는데도 뭔가 안지친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항상 ㅋㅋㅋㅋㅋ ㅠㅠㅠ
>>848
조근조근하게 말하는 스타일끼리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ヮ^ 과연 어떤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갈지..? 그때 가보면 알겠네요! -
850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40:12>>849 따흑.... 아카츠네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거 엄청나게 안좋은 것.. 않이.... (왈칵(오열
-
851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전 12:43:44>>850
다들 그렇게들 사니까요 뭐... ㅋ큐ㅠㅠㅠㅠ (.づ◡﹏◡)づ. -
852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44:00>>851 아카츠네주우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부둥)
-
853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전 12:45:05>>849 앗... 아아... 힘내세요. 저도 그 때 가서 어떠한 대화가 이루어질 지 호기심이 드네요!
-
854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전 12:48:46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벌써 목요일이 돼버렸네...
-
855 소은주 (307688E+61) 2018. 12. 27. 오전 12:48:58그럼 저는 내일 다시... 오겓읍니다..
내일은 일상...반듯이.. -
856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49:51효우카주 어서오시구 소은주 잘자욧! :>
-
857 쵸우히메 - 케이메이 (4918891E+5) 2018. 12. 27. 오전 12:52:25가까이서 보니 기이하기 그지 없어라. 머리카락은 그리하다 쳐도 눈 앞의 사람은 남자인가 여자인가? 무어, 아무렴 어떠한지. 그는 한 손을 뺨에 얹고 다른 손으로 곰방대를 멀찌감치 돌려 잡더니 눈을 휘었다.
"바람과도 같으신 분이셔라. ...어머, 소녀를 기억하시는지요?"
기억하다니 어쩜 이리 기쁠까. 그는 옅은 웃음소리를 내며 그의 옆에 섰다. 바람이 불어 자욱히 피어오르던 곰방대의 연기를 밀어내고 흩날렸다. 그는 코를 스쳐지나가는 상쾌한 향을 뒤로하고 입술을 휘어올렸다.
"글쎄요, 나비가 되어 날아갈 채비를 하고 있었지요."
농입니다. 그는 나지막한 웃음을 흘렸다. 인간에 불과하니 날개조차 없을터니.
"한낱 기녀가 무얼 하겠나이까. 이리 지나가시는 선비님을 따뜻한 곳에 모셔다 드리고 술을 대접해 밤을 지새우겠지요."
어떠하신지요? 그는 키득키득 웃으며 보드라운 천 너머에 있을 그의 눈가를 바라보았다. -
858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전 12:59:15>>854
그렇습니다!! 목요일하고도 벌써 한시가 됐네요 ( • ̀ω•́ )✧ 어서오세요 효우카주!
>>855
소은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또 봬요! (´⌣`) -
859 박준주 (6014458E+6) 2018. 12. 27. 오전 1:05:36저도 슬슬 피곤하니, 오늘은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효우카주님과 아카츠네주님.
케이메이주님과 쵸우히메주님도 즐겁운 일상 글 되세요! -
860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전 1:07:30>>858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아카츠네주!
-
861 패왕주 (4918891E+5) 2018. 12. 27. 오전 1:08:53주무시는 분들 다들 푹 주무세요~
반가워요 아카츠네주!! :) -
862 케이메이 - 쵸우히메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09:13케이메이는 제 낯짝에 머물러 있는 능청스러운 미소와 함께, 가벼운 웃음을 흘려냈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하얀 입김이 피어오르는 것쯤은 당연할 것이다. 살갗에 닿는 공기의 감촉이 차갑고도 쾌청하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정처없이 떠돌며 하염없이 걷는 것또한 좋지만 우연치 않게 누군가를 만나는 것 또한 그는 반갑기 그지 없었다.
그는 눈가를 가지고 있는 제 하얀 천을 톡톡 치다가 이내 느긋하게 옮겨 제 관자놀이 근처를 두드려보였다.
"눈이 안보이는 이는 다른 것이 예민해지는 법이야. 아무려면, 덕분에 아가씨의 그 독특한 내음은 잘 기억하고 있어. 시원한 것이 지금의 밤공기와 몹시 닮았군 그래."
옆으로 다가오는 기척에 그는 어이쿠야하는 능청스러운 웃음을 클클 흘리곤 하카마의 안감에 제 한손을 집어넣고 상쾌한 향이 공기중에 맴돌다가 퍼져나가는 것을 따라 고개를 슬그머니 기울인다. 나비가 되어 날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인가. 케이메이는 클클 웃음을 터트리곤 능청스럽고 가볍게 입술을 움직였다.
"한낱 인간은 나비처럼 날아갈 수가 없지. 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좋지 않아? 짧기 그지 없는 삶이 얼마나 좋아. 응?"
안그래? 농이라는 상대의 말에 케이메이는 농담치고는 꽤 재미가 없어. 하고 가볍기 짝이 없는 대답을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이건 그거렸다. 그는 흐응~ 하는 반응을 한번 보인 뒤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가 있을 법한 위치로 하카마 안감에 넣지 않은 다른 손을 움직여서 다정스레 터치를 하려하다가 예의바르게 품새를 가다듬는다. 술과 기녀와 따뜻한 방이라.
"이것 봐라. 지금 맹인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울 셈이야? 뭐, 거절은 사내된 자로서 하면 안되는 짓이긴 하지. 본래라면 술잔을 기울일 생각은 없었지만 그렇게 제안하니 거절은 못하겠는걸."
짧은 인생을 진중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재미없는지. 케이메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독하게 가벼운 언행이였다. 게다가, 그래. 정도를 넘어서지 않은 채로 상대에게 건네는 능청스러움은 능글맞을지언정 불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언제나 정도와 선을 지키는 사람이였으니까. -
863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12:16준주 푹 줌세요! :>
-
864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전 1:22:43>>859
늦은 시간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 봬요 박준주! ˘⌣˘
>>860
저도 반가워요 효우카주! 아직 시트는 확인 못받았지만 괜찮다고 하셔서 눈팅중이에요! ´ω`
>>861
안녕하세요 히메주 ^o^!! 보통 이 시간대가 가장 활발한가봐요? 많이들 모이셨네요 ㅋㅎㅎㅎ -
865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25:31어.. 모르겠어요! :< 사실 모이시는 시간이 저녁 늦게부터 새벽까지...는 맞습니다!
낮에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요.. (시선회피 -
866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전 1:37:27저도 이시간대에 자주 들를것 같아요! 다들 시간대 맞다니 좋네요 `ω´
-
867 쵸우히메 - 케이메이 (4918891E+5) 2018. 12. 27. 오전 1:41:12퍽 춥기 그지 없다. 이리도 추운 날에 겨우 손님 하나 팼다고 내쫓기다니. 참 박복하기 그지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때는 잘만 넘어가더니 이번엔 아니었나보다. 아니면 오자마자 때려서 그런가. 뭐, 아무렴 어떠할까. 관자놀이 부근을 톡톡 치는 손을 바라보던 그는 하오리의 소맷단으로 입가를 가려 웃음을 지었다.
"아무렴, 밤공기와 같이 쾌청하기 그지 없지요. 담배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사옵니다."
연기로 폐가 고통받는건 똑같지만 아무렴 어떠한지. 능청스러운 웃음에 그는 검지를 들어 곰방대를 가벼이 쓸었다. 쵸우히메란 별칭이 괜히 붙은 것은 아니었지. 만일 자신이 진짜 나비 요수였더면 어땠을지. 날개에 감탄할 자가 있었을까, 아니, 아니면 자신의 인생이 아예 뒤바뀌었을까. 아무렴 어떠하랴. 전부 부질없는 헛된 망상에 불과했다.
"날지 못하여도 짧은 생 동안 많은 것을 하지요. 아무렴, 좋기 그지 없사옵니다."
재미가 없다니. 이런, 다른 농이라도 준비해야할지. 그는 입술 한쪽을 휙 끌어올려 보이다가도 그의 행동에 결국 다른쪽 입꼬리도 끌어당겼지. 어찌 망설이셨는지요? 라 장난스럽게 이르는 것은 덤이었다.
"어머, 소녀가 바가지를 씌울리가 있겠사옵니까. 선비님도 차암. 부디 사양치 마시어요. 술잔을 기울이는 것이 천인공노할 죄는 아닐지어니 말입니다."
아무렴, 늠름하신 분께서 이 작은 소녀의 간절한 청을 거절할리가 있겠사옵니까. 그는 유려히 속삭이곤 그의 팔 위에 손을 얹으려 했다. "날이 춥사옵니다. 어서 가 따스히 몸을 녹이는 것이 좋지 않겠사옵니까." 라고 덧붙이는 것은 어찌 보아도 그가 재능있는 기녀였음이라.
"자, 가시지요. 이쪽이옵니다." -
868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41:27>>866 핫! 그거 다행이네요! :>
-
869 케이메이 - 쵸우히메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56:35사내된 자, 라는 말을 담으면서도 케이메이는 표정 한번 변함이 없었다. 음, 그래. 변함이 없었지. 그는 능청스레 웃으면서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 내젖곤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듯 고개를 같이 기울였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대충 어림짐작은 잡힌다. 유별난 체질이였다. 그렇기에 제가 이제껏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것이지. 담배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는 목소리에 케이메이가 클클거리며 웃는다.
"담배와 같은 백해무익한 것보다야 훨씬 나은 편이지. 덕분에 나같은 맹인도 아가씨를 기억하지 않겠어? 타인에게 확실히 인상을 심어주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로다."
그는 제가 모시는 현무와 비슷한 어조로 중얼거렸으나 이내 그 진중하기 그지 없는 모양새를 가볍기 그지 없는 행동거지로 깔끔하게 덮어버렸다.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는 모양새였기에 그는 입속으로 쯧 하고 혀를 차는 소리를 삼켜낸 뒤 상대의 말에 푸하- 웃음을 터트린다. 가벼웁기 그지 없는 웃음. 차게 불기 시작한 바람에 속절없이 떨어지는 노랗게 익은 나뭇잎이 떨어지는 그런 웃음이였고 케이메이가 제 말에 받아치는 목소리가 썩 마음에 드는지 제법 예의바르고 다정스레 상대에게 고개를 기울여보였다.
"조금 망설인 것은 그거야. 나는 술을 즐기기는 하지만 그리 주량이 강하질 못하고, 아가씨는 술이 강해보이기 때문이지.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상대와 합을 맞춰야하는데 그렇게 하질 못하면 나름 고민되지 않겠어? 사내의 자존심이라는거야."
그렇고 말고. 유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에 케이메이가 한쪽 눈썹을 슬그머니 치켜올렸다가 내린 뒤 히죽하니 웃었다. 입가가 끌어올려지는 게 어지간히 가벼워야지. 앳되보이는 낯짝에 머금어지는 능청스럽고 가볍고, 여유로운 웃음은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에도 흐려지기는 커녕 조금씩 짙어졌다. 과묵하기 그지 없는 제 신에게 투덜거리며 술잔을 기울이는 것보다야 훨씬 즐겁겠지. 헌데 내가 술을 마신 적이 언제더라.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제 머리를 대강 쓸어올리려다가 팔에 닿는 감각에 눈썹을 찡그려 놀람을 표하지 않았다.
"이것 참. 곤란한데. 이래뵈도 같이 첫 이변 상황에서 같은 곳에서 싸움을 하던 사이잖아. 그렇다고 그렇게 권유하면 내가 거절은 못하지. 원래 미인의 부탁은 거절하지 말라는 법도 있고."
음, 제 신이 들으면 천인공노할지도 모른다. 늠름하다는 말에, 케이메이가 클클 웃었더랬다. 늠름하기는 무슨. 곱상하게 생겨먹어서 사내다운 맛이라고는 하나도 없으니 그 말이 거짓인걸 내가 모를리가 있겠어? 그는 제 팔에 상대가 손을 올리기 편하도록 자세를 고치면서 여유롭게 중얼거렸다.
"일단은 기녀와 손님의 위치를 벗어나서 같이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사이이니 통성명이나 할까, 아가씨? 하쿠노라고 한다. 하쿠노 케이메이. 하쿠노씨라고 불러도 좋고, 케이메이라고 불러도 괜찮아. 어떻게 부르는 그건 내 이름이니까."
아가씨의 이름은? 케이메이는 상대가 제 팔에 손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조금 좁혀진 거리를 느끼며 능청스럽게 물었다. -
870 케이메이주 (8840598E+5) 2018. 12. 27. 오전 1:57:54왓더..... 답레가 늘어나....????? (동공쌈바
패왕님, 제가 모바일로 올텐데 피곤하시면 주무셔도 괜찮습니다! :> -
871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전 2:40:44어떻게 부르는→ 부르든
눈썹을 찡그려 놀람을 표하지 않았다→ 눈썹을 찡그리며 놀람을 표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로 수정합니다. 이야...컴 오랜만에 잡았다고 오타가 작살나네....:< -
872 쵸우히메 - 케이메이 (4918891E+5) 2018. 12. 27. 오전 2:44:33백해무익한 담배보단 인상을 심어주기 좋은 향이 나을지다. 곰방대에선 여전히 연기가 흘렀다. 이리하였으니 향이 절대 곁에서 떨어지지 않을테지. 아무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로다.
"그리 말씀해주시니 소녀, 기쁘기 그지 없사와요."
나긋하니 조곤조곤 속삭이는터다. 곰방대를 든 손이 잠시 올라가더니만 재주도 좋게 손가락 하나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넘긴다. 재가 떨어지지 않으니 퍽 신기하기 그지없다. 잠시 물부리를 입에 물고 고개를 돌려 연기를 허공에 소리없이 뱉어냈다. 언제부터였더라. 이런 곰방대로 속절없는 시간에 소소한 재미를 넣은것이. 버티기 힘들때 의지가 되었던가? 글쎄, 힘든 순간이 없었으니 대답하긴 어려운 질문이었다. 그는 다시금 고개를 돌려 그의 대답에 얄궂은 미소를 슬몃 지어보았다.
"이런, 그것이 문제이셨는지요..어쩜, 이리 강해보여도 소녀도 술 앞에선 바람 앞의 촛불처럼 연약하기 그지 없사와요.. 이리하니 합을 맞출 수 있지 않겠사와요?"
비위를 맞추는겐지 진심인겐지, 아무래도 성격상 후자에 가까울테지. 히죽 웃는 가벼운 모습에 오히려 안심이 되는가? 글쎄다. 진지하게 웃어보이며 무거운 감정을 자신이 안는 것 보단 훨배 낫다 생각했겠지. 팔에 손을 올리고 으레 기녀들이 그렇듯 손가락을 가볍게 놀렸더라지.
"부디 곤란해하지 마시어요, 앞으로도 자주 이럴지도 모르는데 어찌하시려고?"
짖궂은 농이었다. 클클 웃는 소리에 그의 눈꼬리가 가늘게 휘어졌다. 통성명엔 늘 그렇듯 입을 다물려 했었지. 하쿠노, 라. 하쿠노 케이메이. 아직은 예를 차려야 하니 하쿠노 씨라 불러야겠지. 자신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그는 짧게 고민했다. 늘 그렇듯 이름을 묻는 것에 대해선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는 것이다.
"이런...유감스럽게도 기녀에겐 이름이 없사와요. 하쿠노 씨께 불리는 모든 것이 소녀의 이름이 아니겠사와요? 그렇지만 별칭이 이름을 대신하곤 하니, 그것이라도 소개해드려야 하겠지요. 소녀는 쵸우히메라 하옵니다."
나비를 닮아 아름다워 붙여지었지요. 그는 나지막히 속삭이며 입술을 휘어올렸다.
/ 키..킵..부탁드려도..될까요...88.. -
873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전 2:48:29답레는 올려둘테니 편할때 주세요:> 잘자요!
-
874 케이메이 - 쵸우히메 (0028498E+6) 2018. 12. 27. 오전 3:09:37케이메이는 슬그머니 입가를 끌어올려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지독하게 여유가 묻어나는 미소. 능청스러우면서도 다정하고 친절하고.
뭐 아무튼 그 미소에 진정성이란 있는건지?
그는 여전히 제 후각을 스치고 지나가는 상쾌하기 그지 없는 향이 맴도는 것을 느낀다. 기쁘지 그지 없다는 말에 그가 택한 것은 어깨를 한번 으쓱였다가 하카마의 안감으로 집어넣은 반장갑을 끼고 있는 손을 빼내어 유려하게 손바닥을 위로 해보였다. 아무려면, 이라는 뜻이 담긴 가볍기 그지 없는 제스처다. 적어도 시덥지 않은 가벼움으로 정도를 넘어서지 않는 것은 상대를 처음 본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나긋하고 조곤한 목소리는 천성일지도 모른다. 케이메이는 클클거리며 웃고 만다.
정도와 선을 지켜야지.
"하하! 합을 맞춘다라ㅡ. 제발 그래줬으면 좋겠군. 그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술잔을 기울여보면 알것이지만?"
지독하게 가벼웠다. 케이메이는 흥얼거리듯 비위를 맞추기 위한 말인지, 그것도 아니면 성격인지 모르지만 그녀의 말에 적당한 가벼움을 담은 어조로 여유로이 대답했다. 제 팔에 올린 그 손이 움직이는 것에도 케이메이는 눈썹 한번 꿈틀거리지 않는다. 동요도 없이 유려하고 예의바른 태도를 고수하는 것과는 달리 그는 여전히 가볍게 읊조렸다.
"술잔을 기울여보고 마주 잔을 기울이기 좋은 벗이라고 생각되면 자주 어울리겠지? 너무 자주는 안되지만."
그렇지 않아? 케이메이는 기방과는 그리 깊은 연이 없었다. 아니 사실은 아예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뿐이였다. 그는 짖궂은 상대의 농을 받아치며 낯짝의 미소를 짙게 머금는다.
한없이 가벼워라.
"내가 뭐라고 아가씨에게 함부로 이름을 붙히겠어? 나는 장님이고 이렇게 누군가가 나를 이끌지 않는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불편한 몸뚱이 인것인데."
가벼운 언동에 냉소적이기 그지 없는 스스로를 향한 농을 던져놓고서는 그는 장갑을 낀 손을 휙휙 좌우로 흔들어보였다. 농담이야. 덧붙히며 쵸우히메라고 한다는 목소리에 고개를 주억였다.
과연 나비를 닮은 아름다운 공주인가?
케이메이는 혼잣말을 가볍게 웅얼거린 뒤 더듬거리는 행동을 하지도 않고 제 팔에 올려져 있는 쵸우히메의 손등을 가벼이 토닥였다.
"장님이라는 게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군. 나비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면 그 외모는 가히 대단할텐데."
누누히 말하지만 그는 지독하게 가볍고 능청스러운 언행을 해보이기 때문에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금 하는 그의 말또한 진지함과 거리가 먼 것은 분명했다. -
875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전 3:33:34헉.. 잠시 드림셀피를 만지작거린다는게 벌써 이 시간까지(°o°;)저도 이제 자러 가볼게요 ㅠㅠㅠㅠㅠ!!
-
876 렌주 (2090302E+5) 2018. 12. 27. 오전 7:38:54아침입니다! 샷다 드르륵!
-
877 라이너주 (7008215E+5) 2018. 12. 27. 오전 9:49:46갱신합니다!
-
878 쵸우히메 - 케이메이 (9914501E+5) 2018. 12. 27. 오후 1:07:52어찌 저리 여유가 묻어나올까. 부럽기 그지 없어라. 항시 여유로우면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겐지 그의 눈이 잠시 차분히 가라앉았다. 무례하고도 싫은 손님을 만나 고된 감정노동을 할 상황에서도 여유가 묻어나오면 좋겠다 싶은 것이겠지만, 뭐, 언젠간 그렇게 될 것이라 안일하고 긍정적으로 넘기는 것이다. 다시금 바람이 불자 그는 흘러내린 하오리를 끌어당겨 드러난 어깨를 덮었다. 날이 추우니 어쩔 수 없지 않던가.
"기실일터이니 걱정 마셔요."
아무렴, 기실이겠지. 그는 눈을 휘어 미소를 지어보였다. 눈 앞의 사람이 맹인일지언정 감히 표정을 드러내지 아니하는 실례를 범할 수는 없었다 생각했겠지. 그가 자신의 손장난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자 잠시 눈을 도륵 굴려본다. 이것 참. 대하기 편한 손님이겠다. 과한 반응이 없으니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고, 과한 앙탈을 부릴 필요도 없으니.
"아무렴, 너무 자주는 아니되지요. 그 안에 이변이 일어날지 어찌 알겠사와요?"
킥킥 웃으며 그는 고개를 기울였다. 헐겁게 틀어올려진 긴 머리카락이 물마냥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런, 냉소적이기 그지 없는 농이다. 농이라는 말에 그는 흠- 하고 짧은 감탄사와 미소를 지어보이곤 기울였던 고개를 제자리로 다시 세웠더라지.
"하면 소녀가 계속 하쿠노 님을 인도하면 불편하지 아니하겠사와요? 후후, 농이어요.. 아름답다 불려도 한낱 인간이며 한순간에 질 꽃일테지요. 이 미모가 미물에겐 통하지 아니하고, 하쿠노 님께 보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어요."
가볍기 그지 없었나? 그는 히죽 웃으며 붉은 등불과 웃음소리가 가까워지자 다시금 고개를 돌려 곰방대의 물부리를 물었다.
"어머, 거의 다 도착하였사와요. 하쿠노 님과 즐거이 대화를 나누며 함께하니 이리도 빨리 와버렸군요?" -
879 케이메이 - 쵸우히메 (0028498E+6) 2018. 12. 27. 오후 2:33:11기실이렸다? 주량에 대한 이야기에 그는 히죽하니 가볍게 웃음을 지어보인다. 거짓이 한치도 섞여 있지 않은 기실이라고 하더라도 케이메이가 진실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들리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수밖에없었다. 아무렴, 맹인이니. 그러나 사실이든 아니든 술잔을 기울이고 진중하지 않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면 그만이렸다. 케이메이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품이 넓은 하카마의 옷깃을 당겨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그러니까 말이야. 덜컥 이변이 터져서 술에 취한 채로 갈수는 없는 노릇이지."
술 취한 채로 이변에 가기는 할것이고? 음, 그래. 그럴리가 없지. 케이메이는 방금전의 냉소적인 농을 언제 던졌냐는 듯이 이번에는 가벼웁기 그지 없는 농담을 치며 클클 웃었다.
"한낱 인간이며 한순간에 질 꽃이라! 한낱 인간이기에 짧은 인생이 덧대어져 아름다운 것이고 한순간에 질 꽃이기에 최선을 다해 피어나는 거지. 짧은 인생이 뭐가 그리 심각한거야?"
가볍게 가자고 가볍게. 응? 케이메이는 쵸우히메의 말을 듣고 있다가 한손의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며 여유롭게 그 발언들에 대한 답을 내리고는 히죽 웃는다. 나는 딱히 보지 않아도 상관없어. 그는 보이지 못해 아쉽다는 발언에 능청스레 웃으며 이번에는 닿을 듯 말듯한 위치에서 멈추지 않고 여유롭게 쵸우히메의 물이 흐르듯 흘러내려진 머리카락을 슬쩍 넘겨준다.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고 짐작가는건 있지. 가령 시끄러운 분위기로 바뀐 걸로 봐선 거의 다 도착했다는 것처럼 말이야. 이럴때만큼은 안보이는 게 조금 안타깝군."
농담이라는 듯이 여유로운 제스처를 해보이며 그는 들린 말에 클클 웃었다. 오호라? 그래서 아쉬운가? 아닐텐데. 여유롭게 미소를 유지하고 케이메이는 예의바르고 썩 그럴 듯하게 다정스러운 언행을 해보였다. -
880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2:33:38갱신의 종을 울리옵니다:>
-
881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2:42:58갱신합니다!!!
-
882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2:48:01효우카주 안녕!!!!:>
-
883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2:51:48케이메이주도 안녕하세요!!!!
-
884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2:58:37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춥네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
885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2:59:32저번에 먹고 남은 피자 데워서 먹었습니다~
-
886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3:03:34아니 핏자!!!! 흑흑 맛있는 걸 드셨군요!:> 다행입니다!
-
887 렌주 (2090302E+5) 2018. 12. 27. 오후 3:41:38갱신해요!! :3
-
888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3:54:10렌주 어서와요:>
-
889 퀘스트? 퀘스트!◆PT0BPjgDqk (8719008E+5) 2018. 12. 27. 오후 4:08:44>>721
어려운 이름이란 평은 처음인데. 아이기스는 약간의 웃음기에 그 말을 섞어보냈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당신 자신을 맛없다고 소개하자 작고 느릿하게 웃었던가요?
"흡혈하러 온 건 아니에요. 유사인혈 먹거든요."
그런데 요괴란 건 어떻게 알았을까? 라고 덧붙이는 의문에 대한 정답은 뻔할 뻔 자. 환상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요괴이니까요.
"뭐, 소개해준다면야 좋겠지?"
그는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나만 또 너라고 부를 순 없잖아요."
그리고 사람 좋게 웃었지요.
>>727
"응응! 친구들도 언제나 나한테 그렇게 말해! 사실-.."
연하는 잠시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빙글 웃었습니다.
"진짜 나밖에는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거든요."
오호라?
어느새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연하는 익숙하게 한 도깨비를 발견하고 활짝 한 손을 높이 들어올렸지요. 푸후후 웃는 여성의 도깨비는 흰 한복을 입고 검은 머리카락을 하나로 꽉 묶은 모습이었습니다.
"안녕! 미루 아줌마!!"
"푸후후, 안녕하세요 꼬마 아가씨~ 오늘은 몇 상자 드릴까요~?"
..몇, 상자요?
미루라는 도깨비의 물음을 들은 연하는 짧은 고민 뒤로 환하게 웃었습니다.
"한- 다섯 상자요! 큰 상자!"
"그렇군요~ 곧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네-!"
미루는 도깨비불을 상자가 쌓인 곳으로 날려보냈고, 연하는 호주머니를 뒤져 꽤 되는 듯한 되는 돈을 꺼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다섯 상자가 쌓여 대령되어오자 그녀는 그 돈을 내밀었던가요?
"네~ 계산 완료입니다~ 잘가요, 꼬마 아가씨~"
"응! 미루 아줌마 안녕!"
그나저나 저 다섯이나 되는 상자를 자그마하고 가녀린 소녀가 들고 가는 게 괜찮을지 모르겠습ㄴ..
"영차!!"
????? 거뜬히 들어 안았다..? -
890 케이메이 (0028498E+6) 2018. 12. 27. 오후 4:24:33>>889
작고 느릿하게 웃는 목소리에 케이메이는 히죽하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썩 여유롭고 느긋한 웃음이였지. 땋아내렸음에도 늘상 흘러내리기 일쑤인 귀밑머리카락을 손끝으로 매만지던 그가 눈썹을 가벼이 치켜올렸다.
찍었더니 그게 정답이였나. 케이메이는 묘하게 둔한 통증이 밀려오는 기분에 눈가를 감은 천 위로 손을 올려 지긋하게 누른다.
"그거 듣던 중 다행인 소리라 생각되는군. 요괴라는 건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보면 환상향에는 요괴들이 판을 치지 않아? 그러니 모 아니면 도라는 기분으로 찍어맞춘거지."
케이메이의 손짓에 따라 유영하던 호수의 물결이 자그마한 돌멩이를 던진 것처럼 파문이 일었다. 아주 작은 파문을 일으킬 뿐 그는 그것을 굳이 무언가로 만들어내지 않았다.
"너라고 불러도 되지 않아? 어차피 요괴와 인간은 시간개념부터 다르니까."
하쿠노라고 불러. 하쿠노 케이메이가 내 이름이거든. 그는 낚싯대를 손가락으로 튕겨내듯 건드리며 여유롭게 대답한다. -
891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4:25:10캡 어서오세요:>
그러니까 요괴렸다...아이기스쟝.....(흐릿 -
892 박준 (6579382E+5) 2018. 12. 27. 오후 5:37:56나는 연하가 들려주는 대답을 듣고, 역시 아까 전에 연하에 대해 가졌던 인상이 옳았음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밝은 모습에, 친구들을 위해서 평형의 영지의 시장까지 가는 모습은 따뜻한 시선을 받도록 할 것이다.
나는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어쩌면 연하는 남으로부터 미움을 받기 어려운 부류의 사람은 아닐까 싶었다.
과거에 몇 번인가 연하와 비슷한 사람들을 본 적이 있었는 데, 그들도 역시 원한을 사는 경우는 아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누군가와의 인연이 마치 거미줄과도 같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으되, 거기에 붙들리지는 않은 모습은
나와는 꽤나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였던 것일까? 나는 현재 이 시점에 와서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연하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의외의 대답을 또 하나 해주었다. 『연하 밖에 할 사람은 없다.』 라...
나에게 있어서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의미심장한 대답이기도 했다.
어쩌면 요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연하를 제외하고, 그들의 부탁을 제대로 들어줄 이들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혹은, 눈 앞에 있는 연하라고 하는 소녀는 유사 인혈을 무사히 사올 수 있는 솜씨를 갖추고 있거나.
발걸음을 계속 옮기던 중, 마침내 평형의 영지까지 도착했다. 보게 된 지 벌써 꽤 되었다고 실감한 기와 지붕과
높다란 돌담이 눈 안에 비추었다. 분명 이 근처에서 주저앉아있던 것이 일주일도 채 지나지도 않았던 것 같았다.
실제로 나의 기억을 다시 되돌아보자면, 몇 일이 채 지나지 않았던 이변 해결 때에도 본 적은 있었지만.
연하와 손을 잡은 채 조금씩 걸어간 지 얼마나 되었을까? 드디어, 평형의 영지 내에 있는 시장을 보게 되었다.
딱히 포장을 하지 않은 황토빛 바닥 위에, 수많은 형태의 모습을 한 무수히 많은 이들이 발을 디디고 있었다.
하카마를 입은 어떠한 이는 새하얀 두 귀를 드러낸 채로,누군가가 파는 물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호랑이의 그것과도 같은 귀를 지닌 어떠한 이는 그 선명한 황금빛의 눈동자를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을
훑어보고 있었다. 조금 더 시선을 돌려보면, 그들과도 다른 모습의 이들이 내 눈 안에 들어왔다.
바로 이것이 평형의 대영지 안에 있는 시장인 것일까? 나는 이 곳을 처음 보며, 마치 사극의 한 장면에
들어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여기에 카메라와 같은 장치들도 있었다면 어쩌면 착각했을 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시장 내에서 유사 인혈을 파는 곳을 몰라, 잠시 길이라도 물어야 했나 고민했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안개의 호수 앞에서 그랬던 것처럼, 연하는 검은 장갑을 낀 나의 손을 잡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었다.
연하가 유사 인혈을 얻기 위해서 시장의 길을 알고 있었다는 점은 상당히 안심이 되었다. 만약, 나 혼자서
이 시장에 혼자서 왔다면 처음에는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한창 헤매고 있었을 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보통은 이 곳에 『용기를 가지고』 찾아와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 그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였겠지.
동일한 보폭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며, 하연은 나와 마주잡은 손을 시소처럼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었다.
문득, 점차 발걸음을 옮기면서 시선도 역시 느껴졌다. 그리고, 그것은 내 생각보다도 많았던 것 같다.
방금 전까지 무언가를 찾거나, 아니면 이야기를 하고 있던 이들이 이 쪽으로 향해 시선을 돌렸던 것이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대다수의 시선은 나에게로 향했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그 이유는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안개의 호수로 떠나기 전에 본의 아니게 입게 된 붉은 산타복.
그 수많은 눈동자를 유혹한 것이 바로 그것임을, 나는 어렵지도 않게 짐작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눈과 귀로 그 직후에 나온 반응이 살짝 들려오기도 했다. 누군가는 피식하며 시선을 다시 돌렸다.
누군가는 호기심 어린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았다. 누군가는 가족의 손을 붙잡고 「엄마!
저 사람, 산타복 입고 있어요!」 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있었다. 그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였다.
내가 만약 반대로 누군가가 산타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을 본다면, 아마도 순간적으로라도
시선을 향해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을 것 같았다. 아마 나는 호기심이 먼저 앞섰겠지.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이러한 옷차림을 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눈에 띌 정도로, 극히 드물 것이다.
정작 연하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 했다는 듯, 기쁜 듯한 표정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곳은, 한 여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였다. 꽤나 친숙해보이는
새하얀 한복을 걸친 채, 검은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은 여자. 그녀는 단지 자리에 앉아있을 뿐이 아니였다.
상자. 그것도 마치 그림에서 과장이 되었을 법한, 무척이나 커다란 듯한 상자가 마치 탑과도 같이 그녀의
옆에 여러개가 쌓여있었다. 나는 그에 의아함이 마음 속에서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저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그런데, 여기에서 연하가 바로 저 여자를 향해서 한 손을 쭉 펴서 들어올렸다. 그 모습에, 마침 검은
머리의 여자도 역시 이 쪽을 보게 되었는 지 푸후후, 하며 웃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이 곳이, 연하가 찾고 있었던 유사 인혈을 파는 장소인 듯 했다. 그렇다면, 내가 처음에 보았던
저 상자들 안에 유사 인혈이 팩으로라도 가득히 들어있는 것일까? 역시 생각만큼 수요가 있는 것 같았다.
지금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꽤나 많은 이들이 지금 보았던 커다란 상자를 들고 어디론가로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연하와 내가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았던 점은 다행이였을 지도 몰랐다.
나는 기운 차게 상자 옆의 여자의 이름을 부르는 연하의 목소리를 들었다. 미루, 인가. 그것이 아무래도
유사 인혈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눈 앞의 여자가 불리는 이름인 것 같았다. 꽤나 부드러운 어감이였다.
그녀가 『아가씨』라고 하면서 연하에게 말하는 것을 보면, 아마 그녀와 연하는 구면인 것으로 보였다.
연하가 여러 번 시장에 와서, 그녀로부터 유사 인혈을 사갔다는 것은 역시 그녀가 말한 대로였다.
하지만, 나는 미루가 순간 말한 내용에 대해서 잠시 귀를 의심했다. 『상자』...? 지금, 그녀는
연하에게 『몇 상자』를 사갈 지를 물었는가? 그 사실은 내가 다시 생각에 잠기도록 했다.
방금 전까지 들은 이야기로는, 연하는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친구들을 위해서
유사 인혈을 사가고 있었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그것이 설마 상자 단위였을 줄은 몰랐지만.
이제서야 최소한, 연하가 어째서 안전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안개의 호수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 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녀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질 여지가 큰 것이였다.
그렇기에, 아마 연하는 이 시장까지 와서 커다랗고, 무거운 상자들을 여럿 들고서 본래 가지고
가려던 곳으로 돌아갔던 것이겠지. 아마 환상들이하기 이전이라면, 나는 분명 착각했나 싶었을 것이다.
잠시 고민한 연하가 다섯 상자를 주문하자, 미루는 이전에도 보았던 불들을 이용해서 상자들을
그녀의 앞에 대령했다. 저것은 분명, 이전에 서세로부터 롱소드를 받을 때도 본 무언가였다.
도깨비불. 그 때의 경우도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도깨비불은 어떠한 물건을 옮길 때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아마 이것은 미루 또한 서세와 마찬가지로 도깨비라는 의미일 것이다.
연하가 호주머니를 뒤지더니, 꽤나 큼지막한 양의 돈을 그녀의 손에 잡아서 미루에게 내밀었다.
나는 환상향 내에서 처음으로 시장에서의 거래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는 것이였다.
지금의 장면을 보며, 나는 유사 인혈도 역시 예외 없이 금전으로 거래되는 물품임을 알 수 있었다.
계산이 완료되어 미루와 연하가 서로 인사를 할 때, 나는 연하의 행동을 조용히 바라보기로 했다.
-그리고, 어떤 의미로는 예상대로 연하는 잠시 소리를 내더니 저 커다란 다섯 상자를 혼자서 거뜬히
두 팔로 받들었다. 나름 예상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 광경은 나에게 신기함을 감출 수 없게 했다.
「연하는 힘도 장사시군요.」
나는 다시 작게 미소를 지으며, 연하를 바라보았다. 잘 생각해보면, 바깥 세계에서 지냈을 때의
기준으로는 연하는 분위기도 밝고, 늘 웃는 모습이고, 운동도 잘 한다고 해야 할 지도 몰랐다.
이 곳 환상향 내에서도 물론 그럴 것 같기는 하지만, 나로서는 그녀가 잘 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많겠다는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저 두 팔로 괴력을 선보일 지 예상했을까?
「연하의 친구 분들이 찾던 물건을, 드디어 받았군요.」
나는 연하가 지금 이 자리에서 보인 놀라운 괴력을 지니지는 못 했지만, 그렇더라도 어느 정도는 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상자의 무게를 덜어줄 수는 없겠지만, 가는 길의 심심함은 덜어줄 수 있을 지도 모르지.
「연하가 원하신다면, 저도 상자 하나는 들고 같이 갈까요?」 -
893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5:39:27오늘도...준주는 장문이다..(메모
준주 어서오세요:> -
894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5:40:17>>893 케이메이주님도 안녕하세요!
-
895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5:40:22준주 반가워요!
-
896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5:41:38>>895 안녕하세요, 효우카주님!
-
897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6:17:58넵:> 안녕안녕입니다!
-
898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후 6:22:30다들 안녕하세요! 캡틴이 시트 확인해주셨어요!! 히힛 •̀.̫•́
-
899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6:28:28통과레스 받으시면 이제 자유롭게 본어장의 지박령이 되실 수 있겠군요!:> 아카츠네주! 미리 어서와요:>
그리고 아카츠네 짱 예퍼요.... :ㅁ -
900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6:30:59이제 곧 오시는 군요!반가와요!
-
901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7:01:27개앵신! (털썩)
-
902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7:03:52라이너주 어서오시구:>
저녁먹고 옵니다! -
903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7:04:14>>902 다녀와유!
-
904 히메주 (4918891E+5) 2018. 12. 27. 오후 7:16:51와! 집! (쓰러짐)
답레..답레는 퀘스트 끝나고 이어드릴까요..? :3.. -
905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7:21:50어솨요 히메주!
-
906 아카츠네◆tdzZa8CfWo (3149665E+5) 2018. 12. 27. 오후 7:22:03>>899
칭찬 감사해요! 그래도 미모는 케메가 더 한수위인걸요 ㅋㅎㅎ ´ڡ` 저녁밥 맛있게 먹고오세요!!
>>900
네! 당장은 확인 레스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르면 오늘 안에도 올라올수 있겠죠? 신난다 흐히힛.. ´꒳`
>>901
라이너주 어서오세요 •ٹ• 뭔가 레스에서 무거운 피로감이 느껴지는것 같기도 한데..!?
>902
히메주도 어서오세요! 다들 저녁즈음부터 모이시나보네요. •̀.̫•́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
907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7:25:02>>906 어솨요 아카츠네주!
-
908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7:25:39라이너주 히메주 두 분 다 어서와요!
-
909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7:25:49무거운 피로감은... 기분탓입니다! (퀭... 시선회피)
-
910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7:26:12어솨요우 효우카주!
-
911 아카츠네◆tdzZa8CfWo (3149665E+5) 2018. 12. 27. 오후 7:26:25네! 저도 반가워요 라이너주 ・̑◡・̑
-
912 라이너주 (8263196E+5) 2018. 12. 27. 오후 7:27:39어... 크리스마스 다이스가 오늘까지였낭...
.dice 1 7. = 5 -
913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7:28:35답레는 괜찮습니다:> 일상과 퀘스트가 텀이 있어서 충분히 소화 가능하답니다:>
저녁 먹고 갱신합니다:>*
>>906 그래봤자 남자....(소근) -
914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7:28:40라이너 요수 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울먹)
-
915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7:30:38그러고보니 효우카는 아직도 워킹 크리스마스 트리였던건가!
-
916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7:33:37>>915 요괴의 산 입구에 심겨진 의문의 트리! (도대체)
-
917 ◆PT0BPjgDqk (5095764E+5) 2018. 12. 27. 오후 7:54:07시트 검사 중입니다 갸아악..
다 하고 돌아오면 어여 퀘스트합시다오8ㅁ8!!!!!!(삐명 -
918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7:57:09꺄악 캡틴 힘내세요!!!!!(비명
아니 잠시만 마히루쟝.....3턴간 속한 파티원 다갓 +100.......? 나오는 값에 +100...???(동공지진) -
919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8:00:38마아히루...????? (스킬에 동공지진)
-
920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8:01:12>>917 힘! (도장 꾹!)
-
921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8:02:08??? 마히루 댑악... :ㅁ...
-
922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8:02:24다이스! 모어 다이스!
-
923 박준주 (524057E+53) 2018. 12. 27. 오후 8:04:32마히루는 선택된 것입니다. 팀의 리더, 그 리더에 말이지요...
-
924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8:11:08리더........리더......(머엉)
-
925 히메주 (4918891E+5) 2018. 12. 27. 오후 8:13:01늦었지만 다들 반가워요! 답레는 곧 이어올게요. ;>
그리고 어어 어 어어...마히루..(동공지진) -
926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8:14:54답레 천천히 주세요 :>
-
927 이브주 (4890499E+5) 2018. 12. 27. 오후 8:16:08
-
928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8:17:40이브주 어서오세요:>
현대판 마법 지팡이..오우야.....:ㅁ -
929 라이너주 (1315136E+5) 2018. 12. 27. 오후 8:18:28어솨요 이브주...? (총을 바라본다. 눈을 비빈다.)
-
930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8:22:31이브주 어서와요! 그런데 총...?
-
931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8:43:10>>927 현대의 마법 지팡이 무엇...?
-
932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9:16:25엽!:>
-
933 렌주 (2444382E+5) 2018. 12. 27. 오후 9:22:12알라의 요술봉~~~~ (???
일상구합니다! 핫 챠!!! -
934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9:22:35총!
-
935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9:23:12렌주! 저랑 하실래요?
-
936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9:23:20(루돌프)
-
937 라이너주 (0281402E+5) 2018. 12. 27. 오후 9:23:53텐구들의 일상! (팝콘)
-
938 렌주 (2444382E+5) 2018. 12. 27. 오후 9:24:55앗앗 네~!~~!~ 어떤 상황 원하시나요? 선관은 팔요할까요?
-
939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9:25:27텐구들의 일상!!!!!:> (흥미진진(팝콘
-
940 이브주였던것 (5261633E+5) 2018. 12. 27. 오후 9:27:20현대의 마법지팡이를 가진 마법사(물리)도
차가운 겨울바람 앞에서는 쓰러질 수 박게 없는거시다..
살..려..줘.. -
941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9:27:56서로 얼굴은 알고있는 사이가 좋을 것 같아요. 상황은 편하신대로 해도 괜찮아요!
-
942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9:28:12이브주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살아나세요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
943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9:28:14>>940 힘내세요, 이브주님... 요즘 한파가 매섭지요.
그리고, 효우카와 렌이라. 텐구들 간의 일상이군요! -
944 렌주 (2444382E+5) 2018. 12. 27. 오후 9:28:27저도 팝콘 묵을래요... (?)
헉 이브주!!! (랜선이불 전달 -
945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9:28:39이불 밖은 위험해~
-
946 렌주 (2444382E+5) 2018. 12. 27. 오후 9:30:28헉 그럼 선레 다이스로 정해도 괜찮을까요?!
.dice 1 2. = 1
1 백랑텐구님
2 신문팡인 -
947 렌주 (2444382E+5) 2018. 12. 27. 오후 9:30:57부부부부탁드립니다 (넙죽
-
948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9:31:21열심히 써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949 렌주 (2444382E+5) 2018. 12. 27. 오후 9:33:52넵넵!! :3
-
950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9:42:28(얌전히 관전할 준비)(팝그작)
-
951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9:44:04
(목떡 올리며 얌전히 대기) (누유리님 갓갓...) -
952 소은주 (6798235E+5) 2018. 12. 27. 오후 9:44:13퇴근하고싶다...
-
953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9:46:26>>952 힘내세요, 소은주님...
-
954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9:47:13앗앗 퇴근... 힘내요... (쓰다다담)
-
955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9:47:51헉 렌 목떡!!!!(감상하러감)
케메 목떡은 위키에 있으니 굳이 링크를 올릴필요 없지!:>
소은주 빠른 퇴근을,,,,기원합니다,,,,ㅠㅜㅠㅠㅠㅠㅠㅠㅠ -
956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9:47:54내일 복귀하기 이전에 무사히 퀘스트를 마칠 수 있을 것인 지 두근거리네요.
이번 주말부터는 한동안 이변 해결 도중에 잠시 타임 아웃할 때가 있을 거에요. -
957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9:49:05준주도 힘내요! 타임아웃... 앗 아아...
위키... 조아 지금 시간 날 때 만들자! (벌떡 -
958 효우카-렌 (4098803E+5) 2018. 12. 27. 오후 9:49:18"역시 몇번을 봐도 아름다운 곳이네요~"
요괴의 산 중앙에 있는 거대한 폭포, 아홉 개의 물줄기가 인상적인 이 곳은 구천의 폭포다. 이변 해결사의 일을 하기위해 파견을 나왔지만 이변이라는 것은 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요즘들어서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이변 해결사로서의 일이 없는 지금은 백랑텐구의 일을 하지않고 마음껏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올 수 있는 그런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저기에 있는 분은 사키메사키 렌님이 아닌가요?"
보초를 서고 있을 때 본 적이 있는 카라스텐구였다. 분명히 보초를 서고있는 부대의 모두에게 붕붕마루의 구독을 권유하시던 분이 아니였나? 그밖에도 신문배달을 하러 하늘을 나는 것을 몇 번이나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왜 여기에 계시는 걸까? 혼자서 폭포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남과 이야기하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지.
"사키메사키님~ 의외의 장소에서 뵙네요~ 이 곳에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
959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9:49:39앗 준주 슬슬 복귀하시는군요...힘내시구..중간에 잠시 자리 비운다고 하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복귀 조심해서 하세요!
-
960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9:51:28>>957 격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사지방을 잡더라도, 중간에 청소 시간이 있으니 말이지요.
>>959 케이메이주님도 감사합니다! 아마 30분 내지는 40분 동안 자리를 비운다고 적고
자리를 잠시 비울 것 같기는 해요. 운이 안 좋으면 그 날 실종될 수도 있지만요. -
961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9:52:18아앗......그렇게 되면 무운을 빌어드리겠습니다:> (대체
-
962 쵸우히메 - 케이메이 (4918891E+5) 2018. 12. 27. 오후 9:53:01술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눈다. 그것은 진지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장난에 불과한 이야기들. 우습고도 허무맹랑한 이야기이거나, 세간에 너무 많이 알려지고 낡아빠졌다 생각이 들 정도로 먼지가 쌓인 오래된 이야기. 그는 그런 이야기를 퍽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래, 그가 그런 이야기를 꺼낼까 생각했을지도 모르지.
"웃후후, 그렇지요. 하쿠노 님의 말씀이 옳사와요. 한낱 인간이니 짧은 생을 심각히 살면 아니되는게지요."
선인과 같은 초인적인 사람이 될 수 없음을 알기에. 그들과 달리 아무런 능력도, 덕이 있을법한 사람이 아니니. 가볍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보지 않아도 상관이 없으시다니. 이어지는 행동에 그는 눈을 휘어 웃었지. 참으로 친절하시기도 하셔라.
"안타까워도 다른 것으로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아니하겠사와요? 자아, 들어가요. 기방 안은 따스하니 말이어요."
다정스레 그를 이끌어 기방 안으로 들어섰던가. 밖에서 곰방대를 입에 문 기녀 하나가 그를 향해 꽤 놀랍단 시선을 보내었지. "꽤 빨리 왔네? 선향이랑 노리개로 내기했는데." 라고 조잘대는 소리에 그는 킥킥 웃었더라지. "안타깝게도 졌겠어요, 언니. 맨날 지면서 왜 내기를 하셨담?" 하고 다정스레 웃다가도 잠시 그를 쳐다보았던가? 이내 고개를 돌렸더라지.
"이 분은 특별한 손님이시니 좋은 술상을 내와주셔요. 값은 가희가 치룰테니 말이어요."
"어머. 얘 좀 봐라? 웬일이래?"
"자아, 자. 어서 가요, 하쿠노 님."
그는 조심조심 그를 인도했던가? 퍽 재미난 일이었지. 수백을 호가하던 여성이 선의를 보이다니. -
963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9:57:52>>961 무운이라... 어떤 의미로는 적절하군요. 감사합니다!
-
964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01:14잠깐만 그러고 보니 난 문서 편집을 해본 적이 없... (컴맹은 당황했다!)
-
965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10:02:07>>964 흠, 그럼 마침 퀘스트가 멈춘 틈이기도 하고 제가 렌의 문서 작성을 해드릴까요?
-
966 렌 - 효우카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05:48"앗, 이누카이 씨! 안녕하세요!"
그는 잠시 배달을 쉬던 중, 폭포의 절경을 감상하러 왔었다. 평소대로라면 지금 쉬지 않고 환상향 최고의 스피드로 보이는 모든 사람마다 신문을 한 부씩 나눠줬어야 할 터인데, 오늘은 수고한 자신에게 선물을 주자는 뜻에서 잠깐의 휴일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누구인가. 종종 마주치던 백랑텐구 이누카이 효우카 씨가 아닌가- 그는 총총 다가가 대답했다.
"저는 휴일을 즐기는 중이었답니다! 모처럼의 자체 휴일이죠. 제가 신문 배달을 하지 않는 날은 드물다구요. 그러니 이 기회에 특별 패키지를- 아니다, 습관적으로 영업이 튀어나왔네요!"
입이 방정이지, 라고 말하며 그는 입을 반사적으로 가렸다. 그리고 상대에게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이누카이 씨도 휴일이신가요? 이곳 폭포는 절경이죠- 아,맞다. 이변 해결사 일은 잘 되어 가세요?"
그가 대화 주제를 이리저리 점프하며 묻는다. 다다다다 나오고 있는 말들을 보자면, 과연 생각은 하고 말하는 걸까 의심이 들 때도 있다는 것이 사실이었다. -
967 이브주였던것 (8210579E+5) 2018. 12. 27. 오후 10:05:54역시 집이 최고야...
집갱이에요... -
968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10:06:45>>967 집에 무사히 도착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969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06:46>>965 앗, 정말요!???! 그렇게 해 주신다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자잘한 수정은 제가 할게요!
-
970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08:26리하이예요 이브주!! (쓰다다담)
렌 특)행동서술이랑 대사 길이가 비슷함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도 다 떨어졌고 하니 모두의 목떡을 다시 들어야겠어...! -
971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10:09:23>>969 알겠습니다. 이름란의 배경 색깔이나 글씨 색깔은 원하시는 바가 있으시나요?
-
972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09:53>>971 문서 생성만 해주시면 됩니다! 색깔은 제가 추가할게요!!
-
973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10:12:49오신분들 어소시구(팝콘 먹다가 답레 작성하러 사라짐)
-
974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13:22케메주가 남긴 팝콘을 옴냠냠,,, (??)
-
975 케이메이 - 쵸우히메 (0028498E+6) 2018. 12. 27. 오후 10:14:31날이 제법 쌀쌀맞은 것이 이번 겨울은 제법 혹독할 것이다. 짧은 생을 심각하게 살기 시작하면 그 얼마나 안타까워. 가볍고도 가볍게. 흘러가는 물결처럼 그럭저럭 흐르듯이 살아가면 짧은 인생또한 안타깝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찬바람이 한차례 불어오자 케이메이는 문득 다른 생각에 빠진듯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보이면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그래. 한낱 인간인거지. 겨울바람이 매서워. 하지만 그 중얼거림도 잠시고개를 반듯하게 세우면서 그녀의 안내에 따라 걸음을 옮겼다.
상쾌하기 그지 없는 향 사이에 낯선 향이 섞이는 것으로 그는 기방에 완연히 걸음을 들였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아차리고 하카마의 옷깃을 여미며 대화를 들었다. 내기를 했다는 소리에 케이메이가 실없이 능청스레 웃으며 목소리가 들린쪽으로 반장갑을 낀 손을 휘적 흔든다.
가볍고 여유로운 인사였다. 물론 케이메이는 눈가를 가린 천을 긁적이면서 이어지는 쵸우히메의 말에 앓는 소리를 조용히 흘려냈다. 여유롭지만 어딘지 곤란해보이는 그런 소리였다.
"어허, 술을 기울이려고 기방에 왔으면 손님이 내야하는데 기녀가 낸다니 그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일까? 공짜로 먹는 술에 아름다운 기녀라ㅡ. 지나치게 술이 잘 넘어갈 것 같아서 무서운걸~"
조심스럽게 제 걸음을 신경쓰며 인도하는 그녀의 안내를 굳이 받을 필요도 없었지만 케이메이는 클클거리면서 대체 무슨 생각일까, 응? 하고 쵸우히메의 귓가에 능청스럽게 속삭이고는 고개를 기울여보였다. 그러고보니 이제껏 그녀의 안내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의 걸음은 머뭇거림이 한번도 없었다지.
놀랍게도 그는 그녀의 안내를 받는 것치고는 제법 눈이 보이는 이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특별한 손님이라고 소개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
976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10:16:28>>970 (첫번째 샘플과 두번째 샘플의 분위기가 정반대여서 케메주는 시선을 회피해버렸다!)
-
977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19:24>>976 (둘 다 보배롭게 들은 렌주는 타격을 입지 않았다!) (??)
저는 목떡 원주인인 우타이테분이 매주 투고를 하셔서 목떡을 매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체) -
978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10:20:59렌의 문서 작성을 완성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
979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10:21:29케메의 목소리는 저 두가지의 목소리를 적당히 쉐낏한 목소립니다!
그보다 들으시는거 빨라!!!!!! -
980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21:41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준주!!
-
981 부활한 이브주 (8210579E+5) 2018. 12. 27. 오후 10:23:31
호호홓 이브의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겟군여!
이브: 뭔가... 얼음 마법을 써야한다거나, 무척이나 탐욕스러워 지거나 아니면 짝퉁이 될 것 같은 느낌인데..
이브주: 건담이 타면 된다
이브: 에... -
982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24:45건담에 타라 이브,,, (?????
>>979 캐 따라서 3배 빨라지는 렌주였슴다... (??? -
983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10:25:09>>981 어디선가 많이보던 썸네일이 보인다:ㅁ
왠지 얼음마법이 어울리는 사내아닌가....! -
984 부활한 이브주 (8210579E+5) 2018. 12. 27. 오후 10:25:37
-
985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10:26:01>>982 !!!!(케메주는 납득했다)(?)
-
986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28:48>>9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5 빠른 납득입니다요?! -
987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30:28잠시 잘 준비 하고 오겠습니다!
-
988 부활한 이브주 (8210579E+5) 2018. 12. 27. 오후 10:31:13그렇게 세계는 이브(사람아님)에 의해서 평화를 되찾았다나 뭐라나(?
그나저나 오늘이 너무 추워서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넘나도 두려운거시군여.. -
989 부활한 이브주 (8210579E+5) 2018. 12. 27. 오후 10:31:27예에 다녀와여
-
990 효우카-렌 (4098803E+5) 2018. 12. 27. 오후 10:35:32"이변 해결사 일을 텐마님에게 명령받은 뒤로는 백랑텐구의 일은 거의 하고 있지 않네요~ 보초를 서는 일도 분명히 자랑스럽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지만 이렇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네요~"
역시 사키메사키님이구나. 끊임없이 나오는 말과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신문권유라니. 그런 사키메사키님도 가끔은 휴식을 가지는구나. 요괴의 산에서 제일 가는 폭포인 이곳에서 만나게 되다니 정말 별일이구나. 나중에 사키메사키님이 알고 있는 절경에 대해서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이변 해결사 일이라.."하며 입을 연다
"이변 해결사로 왔지만 아직 해결한 이변은 하나 뿐이였고... 해결하는 중에 대텐구님을 만나기도 하고... 그 땐 정말 위기였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부르라고 하여 불렀지만 대텐구님이 오시다니.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하다. 그 일 덕분에 일은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정말 큰 일이였죠... 그러고보니 사키메사키님은 이변 해결사에 직접 지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째서인가요?"
신문만을 생각하는 분인 줄 알고있었는데. 이변해결사로 지원을 하시다니 처음 들었을 땐 살짝 놀랐던 것이 기억난다.
'혹시 이변 해결을 하고 신문 구독을 강요할 생각인가?'라는 망상을 하는 효우카였다. -
991 효우카주 (4098803E+5) 2018. 12. 27. 오후 10:36:16으으... 저도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인데도 졸리네요..
-
992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10:50:57본래 납득은 빨리하는게 좋습니다!:>
렌주 다녀오시구 아마 졸린 것은...한파에 시달려서 그런걸거에요:< -
993 퀘스트가 왔워오~~◆PT0BPjgDqk (5095764E+5) 2018. 12. 27. 오후 10:53:26>>890
"모 아니면 도라니, 그것 치고는 맞힐 확률이 높았는걸."
퐁당,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당신이 손짓으로 파문을 일으킨 것에 따라 그도 실제 작은 돌멩이를 들어 던진 듯하군요. 아이기스는 여전히 웃음기를 머금었습니다.
"케이메이라고 부를게요. 시간 개념이 다르면 어때, 어차피 같은 인격체잖아요."
예전에 평형빈이 그런 식으로 말한 적 있지요. 7대 대신관. 지나가듯 덧붙이기도 하는 아이기스의 어조는 죽 특이하던가요. 툭툭 던지는 털털함이 있으면서도 조심스럽게 나긋하였지요.
잠시만, 이라며 그가 한 손을 뻗어 당신의 손바닥을 위로 하여 유리 같은 감촉의 무언가를 올려두었습니다. 손을 웅크려 만져보면 대략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와 비슷할, 맨들거리는 구슬이었지요. "피와 같은 붉은빛은 마치 아이기스란 자의 날선 눈동자와 같구나."라고 현무가 툭, 신탁을 던져두었습니다. 오호라?
"사실 그거 먹는 거예요."
조금 이야기를 나눈 거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어서.
[케이메이는 [붉은 구슬]을 얻었습니다! 이거시 보상;>]
[붉은 구슬] - 1회용. 이걸 먹으면 기력이 솟아오릅니다. 사용시 50~150 사이에서 체력 회복. 다이스로 값 결정.
>>892
"응! 다행히 힘이 세요! 진짜 다행이에요!"
연하는 조금도 힘든 기색 없이 활짝 당신을 향해 웃어보였습니다. 미루가 고개를 비뚝 기울이며 "친구인가요~?"라고 물어보자 그녀는 "응! 오늘 사귄 친구 아저씨요!"라고 연하는 밝게 대답하였지요.
드디어 찾던 물건을 받았다는 말에 "네!"라고 기운차게 대답하며 연하는 슬슬 돌아갈 생각을 하는 듯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영 이상하지요. 저렇게 상자들을 쉽게 들 정도의 힘을 인간이, 그것도 어린 여자아이가 과연 낼 수 있는 걸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불가능하지요. 어쩌면 다른 방법이라도 사용한 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모르지요.
연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괜찮아! 아저씨가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음- 대신.."
연하가 선물을 주고 싶어요!! 그녀는 상자들을 땅 위에 쿵 내려놓고 하나를 열어 유사인혈이 든 팩 하나를 준에게 내밀었습니다.
"이게 선물요!!"
어머나.
[연하가 유사인혈을 보답으로 주려고 합니다(...). 받으시겠습니까?]
[받는다.]
[아저씨는 이거 안 먹어.....] -
994 케이메이주 (0028498E+6) 2018. 12. 27. 오후 10:56:42???? 현무님?? 난데없는 신탁 무엇이고 아이템....허걱.. :ㅁ
-
995 박준주 (6579382E+5) 2018. 12. 27. 오후 10:56:59유사 인혈이라니... 이거 예상하지 못 했는 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6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후 10:57:33갱신합니다! 캡틴! 시트스레에 올려주신거 확인했어요 ◟(∗❛ᴗ❛∗)◞ 아직 돌려보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௰◝
-
997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57:34퀘스트... 옷오...!
답레 후딱 들고오겠습니다!! -
998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57:57그리고 어서오세요!!
-
999 렌주 (9525696E+5) 2018. 12. 27. 오후 10:59:39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45881029/recent
새 판 올려두고..! -
1000 아카츠네◆tdzZa8CfWo (776043E+62) 2018. 12. 27. 오후 10:59:58펑!
-
1001 퀘스트가 왔워오~~◆PT0BPjgDqk (5095764E+5) 2018. 12. 27. 오후 11:00:36다들 안녕이애오:>!! 그리고 마히루주 환영합니다! 여러분 시니비분은 VVVVVIP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