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7963849>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리부트] 동화학원-di. 18. 꼬대각시 꼬대각시 (1001)
춘향아 춘향아◆Zu8zCKp2XA
2018. 9. 26. 오후 9:10:39 - 2018. 9. 29. 오후 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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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춘향아 춘향아◆Zu8zCKp2XA (6341302E+5) 2018. 9. 26. 오후 9:10:39*해리포터 기반 스레입니다. 몰라도 상관 없습니다. 궁금한 부분은 언제든 캡틴에게 물어봐주세요! 친절하게 답변해드립니다:)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지적이 있다면 둥글게 해요.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습니다:)
*이벤트는 금~일 사흘간 진행되며, 7시부터 체크, 7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리부트 이전의 내용과 설정에 대한 언급은 참여자 인증 문제로 인해, 금합니다. 시트가 잘릴 수 있어요.
*동화학원 스레의 리부트 스레입니다.
*AT필드는 지양해야 할 것이 아닌, 금해야 하는 것입니다. 분쟁 또한 마찬가지이며, AT와 분쟁 관련으로 문제가 생길 시, 해당 문제가 되는 시트를 영구적으로 자르겠습니다.
*시트 재활용이 가능하나, 수정을 거쳐주세요:)
*일 주일간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이 주간 갱신이 없을 시 해당 시트를 자르겠습니다. 또한, 두 번 이상 특별한 사유 없이 동결이 되었을 경우에도 시트가 잘립니다:D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20-%20di
*웹박수: https://docs.google.com/forms/d/1EofUCXp_qqdj9J7zuuL_yEGWWiBUXlO08rKp51XYP-8/edit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999623/recent
>>1537191537의 783에 미니이벤트 공지가 있습니다:)반드시 읽어주세요!!! 그리고 다이스는 두 시간 마다 한 번씩 돌릴 수 있습니다!! 2018.09.27일까지 미니이벤트는 이어집니다:)
춘행아, 춘행아
내려와라, 내려와라막힌 입을 모두 점치거라. -
1 선우주 (0254013E+5) 2018. 9. 26. 오후 11:02:46안착합니다! 그럼 전 선레를 쓰러..(총총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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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율무차 ◆tt8iCvOr6o (8267986E+6) 2018. 9. 26. 오후 11:03:30말하고 퇴학루트..^ㅁ^..(대체)
터어어어어어얼렸구나! -
3 화영주 (8415821E+6) 2018. 9. 26. 오후 11:04:09헐 0레스 린넨! 안착합니다~~
그리고 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학 루트 안 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링푼젤 (9213028E+5) 2018. 9. 26. 오후 11:04:27앗 선우주 다녀오새ㅐ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율이랑 샤카라 일상 짱짱 스펙타클합ㅂ니다..... ㅁ: -
5 여선주 (1770198E+6) 2018. 9. 26. 오후 11:05:02??????????? 율이... 추종자력이 어마무시한데요.....?(동공흔들
새 판에 갱신함미다! :> -
6 여선주 (1770198E+6) 2018. 9. 26. 오후 11:05:37선우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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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샤카라주 (6468273E+6) 2018. 9. 26. 오후 11:49:49후후.... 싸우자.... 또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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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선우주 (0254013E+5) 2018. 9. 26. 오후 11:51:15이제 됐나??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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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율무차 ◆tt8iCvOr6o (8267986E+6) 2018. 9. 26. 오후 11:56:36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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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샤카라주 (6468273E+6) 2018. 9. 26. 오후 11:57:22허허...좀 걸릴 것 같은 문제인데.... 답레 날릴까봐 조마조마합니다....88 ?
그리고 율주...일단 미안해요... 율아 우리 스릴러 찍자^ㅁ^........ 퇴학루트 안돼... -
11 고해성사 니샤카라 - 퇴학루트 안돼요 율아..88 (6468273E+6) 2018. 9. 26. 오후 11:59:07니샤카라는 율의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날카롭고 서늘하며 비정상적인 냉정함, 제 스스로가 만들어낸, 제 가문으로서 만들어낸 경계심에 빨간불이 켜졌다. 율의 대답 때문은 아니였지. 제 앞에서 불안하게 떨리는 눈동자를 한 후배때문은 아니였다. 아이처럼 말간 웃음을 보이는 율에게서 잊었던 것이 생각났나.
그 웃음에서 순수함을 느끼고 비틀린 감정이 피어오르는 건 잘못됐지.
"그래. 3자에게 들어가면 큰일날 말이네."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율이 너는 추종자 가문이구나. 니샤카라는 건조한 율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단조롭게 읊조리면서 율을 향해 시선을 맞춘다. 하나뿐인 눈동자를 지긋하게 감았다가 뜨며 니샤카라는 힘이 들어간 율의 팔에서 손을 떼어내지 않았다.
아니 떼어냈다가 다시 지긋하게 눌렀나. 감았다가 뜨는 니샤카라의 눈동자가 서늘할 정도로 차가웠다.
"율이. 내가 너를 믿는다면 너또한 나를 믿어."
아 물론 믿지 않아도 좋아. 니샤카라는 읊조리듯 말하면서 율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평소처럼 꾸며낸 것이 아닌 입가의 한쪽을 늘어트린 뒤틀린 웃음이었다.혼자만 미쳐있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했나
"문답으로 바꾸자. 괜찮지. 내가 질문 두개를 했으니 율이, 너도 질문 두개를 해봐." -
12 율무차 ◆tt8iCvOr6o (8267986E+6) 2018. 9. 26. 오후 11:59:25괜찮습니다!!! 스릴러 최고..선배님 스릴러에서 장르 또 바뀔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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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고해성사 니샤카라 - 퇴학루트 안돼요 율아..88 (6468273E+6) 2018. 9. 26. 오후 11:59:51니샤카라는 율의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날카롭고 서늘하며 비정상적인 냉정함, 제 스스로가 만들어낸, 제 가문으로서 만들어낸 경계심에 빨간불이 켜졌다. 율의 대답 때문은 아니였지. 제 앞에서 불안하게 떨리는 눈동자를 한 후배때문은 아니였다. 아이처럼 말간 웃음을 보이는 율에게서 잊었던 것이 생각났나.
그 웃음에서 순수함을 느끼고 비틀린 감정이 피어오르는 건 잘못됐지.
"그래. 3자에게 들어가면 큰일날 말이네."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율이 너는 추종자 가문이구나. 니샤카라는 건조한 율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단조롭게 읊조리면서 율을 향해 시선을 맞춘다. 하나뿐인 눈동자를 지긋하게 감았다가 뜨며 니샤카라는 힘이 들어간 율의 팔에서 손을 떼어내지 않았다.
아니 떼어냈다가 다시 지긋하게 눌렀나. 감았다가 뜨는 니샤카라의 눈동자가 서늘할 정도로 차가웠다.
"율이. 내가 너를 믿는다면 너또한 나를 믿어."
아 물론 믿지 않아도 좋아. 니샤카라는 읊조리듯 말하면서 율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평소처럼 꾸며낸 것이 아닌 입가의 한쪽을 늘어트린 뒤틀린 웃음이었다.혼자만 미쳐있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했나
"문답으로 바꾸자. 괜찮지. 내가 질문 두개를 했으니 율이, 너도 질문 두개를 해봐." -
14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전 12:00:20흑흑 이제야 참치가 되네요. 네네 아례스주 킵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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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00:55두번째건.... 색 콘솔 잘못넣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잘 올라가다가 404 뜨지마...크로노스 걸렸잔ㅅ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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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선우 - 여선 (1573633E+4) 2018. 9. 27. 오전 12:01:36청궁 내부는 오늘따라 유난히 조용한 것 같았다. 소란스러운 분위기와 조용한 것, 둘 중에 따지자면 전자를 선호하는 편이였으나 후자의 것도 나름의 정취가 있다. 거기에 요 며칠동안 이상한 다과란 다과는 다 먹어본 것 같아서 조금 평온한 시간이 필요했다. 마침 마지막으로 먹었던 것은 달콤한 것의 당첨이였던 모양이기도 하고. 따뜻한 봄 기운 덕에 얇지만 긴, 막 입어도 상관 없는 잠옷 대용의 옷을 입은 채 공용 공간 한 켠에 놓인 의자 위에 앉아 있었다.
선우가 움직이고 싶어하지 않을 때를 용케 눈치채고 다가온 하얀 여우를 붙잡아 허벅지 위에 올려 놓는다. 동물 특유의 높은 체온을 잠시동안 느껴보다가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서 꺼내 내놓은 것은
"짠."
체리 전용 빗질용 빗이였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지금이 털을 흩날리며 빗질하기에 딱 좋은 때이다. 코가 간지럽고 절로 나는 재채기에 곤욕스러워하는 건 혼자면 족할 테니까.
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좋을까. 선우는 잠깐 망설이다 빨리 끝내고 빨리 청소할 생각으로 과감하게 빗질을 시작했다.
"거기, 잠깐만, 잠깐만요. 가까이 오지 말아봐요..흐엣취!"
이제 거의 다 끝났으니까요. 뒤쪽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에 다급하게 외친다. -
1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01:55>>12 설마 스릴러에서 호러로 바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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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전 12:02:08으으 이제 진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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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05:31미묘...하네요 이거.....(흐릿)
다들..살아남아보자구요!!!!!88 -
20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전 12:06:14>>17 다갓님이 시키는대로가 아닐까요,,,,(흐릿)
.dice 1 2. = 1 -
2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07:25>>20 어머..호러인거 같아요..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다갓한테 물어보세요 율ㅋㅋㅋㅋ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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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전 12:07:32주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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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11:05(동공지진) 어..어어 율주 괜찮아요... (토닥토닥) 다갓...율주한테 왜그러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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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전 12:11:55율주 대체 왜왜왜왜죠..?!(동공지진)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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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2:15:33아 이제 좀 속도가 괜찮아졌다..
다들 리안녕이에오-
.dice 1 8. = 7
시간이 지나도 엄청 지났겠다.. -
26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2:16:13크아아악. 또다시 9살..(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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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16:18미메시스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모두 안녕하십니까! -
28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전 12:16:26미미주 어서와요! 이젠 진짜로 괜찮은 거 맞겠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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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17:13모르겠...습니다. 좀 불안불안하기는 하네요...... 괜찮기를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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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전 12:17:25미미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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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2:20:30다들 안녕하세요.
9(+2)(-3)살일 때의 모든 캐들은 귀여울 것 같습니다... 허어어어... 그러고보니 11살이면 별로 안 귀엽나..(잘 모르겠음)(요즘 초딩이 안 귀여워서 고민됨) -
3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21:23어어.... 저희 어장의 캐릭들은 귀여울거에요!!!!!!! 요즘 열한살은......(먼산)(현실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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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선우주 (6440166E+5) 2018. 9. 27. 오전 12:23:44샤카라주 말이 맞아요!! 애초에 저 어려지는 다과 먹어도 정신연령은 그대로니 다들 짱짱 귀엽지 않읗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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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24:42>>33 맞슘미다!!!동의합니다!!!!!! 정신연령이 그대로인 어려진 애들이라니......(귀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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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양심의 상태가....? 링푼젤 - 미안해요 화영맨...... (9229371E+5) 2018. 9. 27. 오전 12:25:43처음부터 달리 이상하게 생각한 적도 없었다. 의식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금방 잊으려고 했는데 부탁할 줄은 몰랐고 그래서- 까지, 전부 설명하기엔 말이 쓸데없이 길어진다. 답할 필요도 없어 보였고. 그는 여학생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택한 것은 침묵이었다가, 돌려주겠다는 말이 한 발 늦게 따라붙었다.
머리끈을 받아들었다. 길이는 심각하게 길어졌어도 숱은 그대로니 그것만은 다행이라 생각한 참이었다. 옆으로 가지런히 머리를 모으고, 곧바로 그 사이로 머리를 넣고 빼내며 손질을 시작했다. 그냥 둘둘 뭉쳐서 묶는 건가 싶었는데, 가만 보니 땋으려 하고 있었다. 지나치게 긴 길이 탓인지 조금 어색한 감은 있었지만 동작이 빠르고 능숙하다. 경험은 충분한 듯했다. 그도 그럴 게, 그는 제 머리를 길게 기른 적은 없어도 쯔웨이의 머리를 묶어 주는 역할을 도맡아왔기 때문이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제가 하면 모양이 잘 안 나온다나, 자기는 기술이 영 별로니 잘 하라며 얼마나 닦달을 하던지. 생각하고 있으려니 어느새 절반 정도가 땋아져 내려와 있었다. 길이를 감안하지 않고서도 상당히 빠른 속도였다. 슬 손이 아플 때가 되었다. 잠깐 멈춘 사이에 소개가 들어왔다. 그는 고개를 위로 했다. 무심한 눈빛이 아래를 바로 향했다.
"백호 기숙사의 위링샤오입니다."
주작의 유화영, 유화영..... 혹시나 잊을까 해 속말로 반복했다. 그는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었다.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인상이 강렬하게 남거나 굳이 기억할 만한 사건이 없는 사람이라면 금세 뇌리에서 지워버리고 마는 성격 탓이었다. 하지만 이번은 기억해야 했다. 사소한 물건일지라도 빌린 것은 후에 돌려주어야 했으니까. 노래, 잊어달라는 노래. 유화영. 잊겠다고 한 말은 빈말이었나 본지 자꾸만 화영이 지우길 바랐던 일을 굳이 떠올려 기억에 연결하고 있었다. 심성 하고는. 하지만 덕분에 확실히 기억하는 덴 성공했다. 머리속으로 두 차례나 거듭 새기고는 손놀림을 마저 이어갔다.
"나중이라면 정확히 언제쯤?"
짧은 질문과 함께.
// 서버ㅓ야,,,,,,,어째ㅐ서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 안녕하새ㅐ요 밍나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26:51링샤오주.......어서오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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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전 12:26:54링샤오주 어서오세요!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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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링푼젤 (9229371E+5) 2018. 9. 27. 오전 12:27:53ㄱㅑ악 맞슴ㄴ다 다들 완전 짱짱 귀엽ㅂ닥우요....... 진짜 완전 vㅔ리 최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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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춘향아 춘향아◆Zu8zCKp2XA (5790614E+5) 2018. 9. 27. 오전 12:29:09이번 판은 실제 한국의 사라진 전통 놀이를 보고 적었습니다:3
자다가 깼어요... 와아아 10시간 더 잘 수 있어...(행복) -
40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2:29:29그렇군요!
미미주: 난 너에게 이 설정을 넣을지 고민중이야.
미미: 무슨 설정인데요?
미미주: 복숭아 알레르기.
미미: 에...?
미미주: 복숭아 알레르기. 심하진 않지만 특정 조건 하에서는..
미미: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미미주: 갑자기 생각났어. 건강한데 병약이라니. 엄청..쩔ㅇ..
미미: 헛소리 마시고요..
역시 린넨은 이런 뽀짝한 거에 써야 제마..(퍽) -
41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2:30:41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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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전 12:31:35캡 어서오세요!! 자다가 깨셨다니..(토닥)
복숭아 알레르기 미미라니!!! 미미 건강해야 하는데 엉엉 안돼요(붙잡) -
43 껄껄... 율 - 우정 테스트 니샤카라 (6659567E+5) 2018. 9. 27. 오전 12:31:42율은 순수하게 웃었다. 두려움에 떨지 못했다. 후회하지 않는다. 율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후회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 후회해도 시간은 돌아가지 않고, 고했던 모든 것이 거짓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요. 큰일 날 소리지요..."
율의 목소리는 탁했으나 후회는 없어보였다. 학습된 후련함인가, 아니면 진심인가. 시선을 마주하자 율은 습관적으로 눈을 휘었다. 우습게도, 습관적으로 웃어버리는 것이었다. 자신의 팔을 지긋하게 누르는 손길에 율은 헛웃음을 내뱉었다. 차가웠다. 지독하리만치 차가웠으나 제 누이와는 달랐다.
"...믿습니다."
믿고 있었다. 뒤틀린 미소를 짓는 모습에 율은 쓰게 웃었다. 질문 두 개라. 율은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선배님은."
율은 그 대목에서 한참을 침묵했다.
"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44 춘향아 춘향아◆Zu8zCKp2XA (5790614E+5) 2018. 9. 27. 오전 12:32:09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은 언제든지 해주세요:3
>>0레스에 적힌 건... 실제 가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도 춘행아(꼬대각시야)로 시작한다고만 알고 있어서..(흐릿) -
45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전 12:32:25율이 어릴때..
....트윈테일..? (대체) -
46 춘향아 춘향아◆Zu8zCKp2XA (5790614E+5) 2018. 9. 27. 오전 12:32:35아니 미메시스.. 복숭아 알러지라니...(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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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2:33:53넣을까 말까 고민중이라서 다이죠부입니다!
사실 알레르기는 은근 없는 제게 묘사는 좀 힘들기도 하고..(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
48 춘향아 춘향아◆Zu8zCKp2XA (5790614E+5) 2018. 9. 27. 오전 12:34:03느으어어억.. 졸립다아아.... 자러 가볼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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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34:25캡틴 어서오세요!!! 아아니...자다가 깨셨...(토닥)
답레 쓰기 전에 니샤카라는 변함 없습니다:▶
근데 율이 그걸 왜 물...어보는 거지....? -
50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34:50캡틴 굿나잇이에요!!! 평온하게 주무셔라!!!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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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전 12:35:58>>49 자기가 진짜 믿을 사람인지 알아봐야해서..
캡틴 푹 주무세요! 저도..저도 이만..(쓰러짐) -
52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전 12:37:04캡틴이랑 율주 굿밤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만 자러 갈게요...다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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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2: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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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2:38:08다들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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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정 테스트? 니샤카라 - 친절한 후배님? 율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48:38뒤틀린 감정의 정의를 바로 내리지 못했지. 선후배 사이의 애정 또한 덧없고 덧없는 잡풀과도 같다고 생각했지. 니샤카라는 순수하게 웃는 율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지긋하게 눈을 감았다.
고개를 돌렸나. 시선을 외면했나. 뒤틀린 웃음이 매달린 입가를 반지가 끼워진 오른손으로 매만지다가 이내 제 목에 손을 가져다댄 니샤카라는 율의 대답에.
"큰일날 소리이긴 하지만 발설할 생각도 없어."
걱정마. 니샤카라가 목을 매만지며 단조롭게 읊조리며 믿는다는 율의 대답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곤 그거면 됐어 라는 대답을 덧붙혔다.
뒤틀린 감정은 어린 아이와 같은 웃음을 짙는 후배를 미워함으로서 생기는 건가. 니샤카라가 눈을 다시 감았다가 뜨고 하나뿐인 백금색 눈동자로 율을 바라봤다.
어떻게 생각하냐니. 니샤카라가 고개를 숙인 율에게 장갑을 낀 손을 뻗어서 가벼이 턱에 손을 댄다.
"율이. 날봐."
시선을 맞추기 위해 키가 한뼘은 더 큰 율의 시선을 따라 몸을 숙이지 않고 니샤카라는 그저 턱을 감싸 들어올리려 했다.
"그 말의 뜻은 뭐야. 어떻게 생각하냐니. 너는 천율이지. 그리고 생각보다 퍽 마음에 드는 후배이고."
혹 그 말의 뜻이 남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건 아니지. 니샤카라는 뒤틀린 웃음 위에 꾸며낸 친절한 미소를 덮어 씌우며 단조롭게 읊조리며 율의 질문에 대답했다. -
5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49:58믿을 사람......믿을....어... 까보면 율이랑 비슷하긴 한데....(흐릿)
에라 모르게따^ㅁ^
다들 굿나잇입니다!!:▶ -
5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2:51:40않이 서버 오락가락해서 긴장된게 풀린 건지....저도 자러가보겠습니다...다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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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00:14잘자요 샤카라주- 저도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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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친절? 한 외강내유 율 - 야호 통과! 니샤카라 (783598E+59) 2018. 9. 27. 오전 8:44:32여우의 가죽을 뒤집어 쓰거라. 범의 성정을 드러내면 사냥을 당하리라. 그 누구도 너를 범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하거라. 혼란스러웠다. 지금 제 자신이 범인지 호인지도 알지 못하며, 무엇을 말하는지도 알 수 없는 것이다. 천 가문의 자제인지 현무의 대표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다. 한 순간에 감정의 선이 얽히고설켜 도저히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꼬인 것이다.
발설할 생각도 없다는 말에 내심 안도하였으나 여전히 본성이 무엇인지는 보일 수 없고, 그렇기에 침묵으로 답변한다. 처음으로 질문한 것 또한, 율은 침묵으로 기다렸다. 제 턱에 손이 닿자 율은 움찔 몸을 떨었다. 마주한 시선에 보인 율은 빌어먹을 여우의 성정을 보였는가. 아무것도 눈동자에 담기지 아니한다. 천율이다. 아무렴. 율은 잔잔하게 입술을 끌어당겨 올렸다.
"만일 선배님께서 저를 추종자라 하셨더라면, 저는 다시는 선배님의 눈 앞에 나타나지 아니하였을 겁니다."
다행히도, 아직은 천율이군요. 율은 낮게 속삭이며 고개를 저었다. 남자로서, 라. "그런 질문을 할 자격이 저에겐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 덧붙이며 율은 눈을 느긋하게 감았다 떴다.
"두 번째 질문은 미처 생각치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 모오오오오오오닝! -
60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전 9:25:42"누군가가 겁에 질린 채로 "이상한 사람이 저를 쫓아와요!"라며 도움을 요청한다면?"
천율: ..아무리 생각해도 숨겨줘야겠지 않겠소?
"가면무도회에 간다면 어떤 가면을?"
천율: 흠...흐음......여우 가면?
"어떤 날씨가 좋아?"
천율: 맑고 선선한 밤날씨가 좋다오.
"같이 있어 줄래?"
율: 물론이외다.
"그 성격은 몇 살쯤부터 굳어졌어?"
율: 천성이라오.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름은?"
율: 이미 키우고 있지. 랑이라 하외다. 랑아.
랑: (깨물
율: 아야.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18 본인이 느끼는 성격과 남들이 보는 성격은 다른가요?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본인이 느끼기엔 심각한 위선자라 생각합니다. 지가 무슨 연기를 하고 있는지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남들이 보기엔 서글서글하네 능글맞네 유쾌하네 친절한 호구네 하지만요. 아직까지 제가 이 캐릭터의 성격을 보이지 않으려는 이유가 워낙 애가 뒤틀린..? 뭐라해야하지..사랑꾼을 훨씬 넘어선 집-착맨이다보니..
여러분 착각하지 마십쇼 피아구분 없는 얀데레는 꺅 율이 멋있다..가 아니라 개소름돋는 가사이 율 싸패새끼일 뿐입니다.
074 여행해본 나라는?
-> 음져오! (해맑)
316 생부에 대한 생각
-> 너무나도 제 자신이 사랑한 나머지 뺏길 수 없어 죽여버린 사람이자 하마르티아.
282 선물 받고 싶은 것은?
-> 없습니다! 얘는 주먹이라도 기쁘게 받아오(?)
323 연상과 연하 중 더 편하게 대하는 쪽은?
-> 연상 남매에게 자란지라 연상이 편합니다.
013 캐릭터의 머리카락의 특징은? (길이, 모발의 상태, 숱, 색깔 등)
-> 길이는 무릎 끝부터 종아리 초반부까지 넘실대니 130? 140? 정도 될 것 같고.....상태는 좋습니다. 의외로. 숱은... 있는 편입니다. 색은 역시 검은색인데 진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검은 편입니다. 기른 이유는 유교적..사상..? 막 그런거...부모님이 주신 머리인데 어찌 자르겠는가? 입니다. 이건 삼남매 공통사항.
참고로 탈모 안 옵니다. 만세. -
61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전 9:26:04>>60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얍. -
62 링사오주 (8782079E+5) 2018. 9. 27. 오전 9:59:56>>60 꺆 율이 멋있다~ 죽도록 사랑해~~~!!!!!!!!!!!(??????))
갸악ㄱ 갱시ㄴ하고갑니다 흑흑...... -
6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0:12:21모닝!갱신!!!:▶
-
64 통과? 통과! 니샤카라 - 율이 머싯다!!!! (0142073E+5) 2018. 9. 27. 오전 10:30:24니샤카라는 제 속내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았다. 눈 앞의 추종자 가문의 자제가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지. 니샤카라는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지긋하게 감았다가 뜬다. 그래. 추종자라고 해서 무슨 상관일까. 현무의 학생대표이고 천율인데. 이 대답을 바란게 맞을까.
니샤카라는 그 와중에도 제 스스로가 라그나로크라는 사실이 떠올랐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럴듯하게 숨겼다. 꾸며낸 친절한 미소에 숨기고 부정했다.
"율이. 내가 가문으로 너를 판단할 자격이 없거든."
짧게 웃음을 짓곤 니샤카라는 율의 턱에 댔던 손을 떼어내고 그 손으로 제 목에 가져다댄다. 짧은 웃음은 바삭하게 메마른 제 성정대로 꾸며낸 친절함과 꾸며낸 상냥함을 내비췄다.
"하긴. 율이 네 눈에 연모로 다가온 사람이 있을까."
우습게도. 니샤카라는 느긋하게 눈을 뜨는 율에게서 하나뿐인 눈을 지긋하게 감았다가 뜨고는 시선을 피했다. 두번째 질문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
"죄송할게 뭐가 있어. 괜찮아. 다만 조금 그렇네."
덧없고 덧없는 애정이며 하릴없이 헛된 사랑이였지. 니샤카라는 땋아내린 머리카락 끝을 매만지고 손을 떼어냈다. 율을 바라보다가 뒤로 한발 물러나며 단조로이 읊조린다.
"율이 네가 눈과 가슴에 담은 이가 그라면 상대하기 버거운걸." -
65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전 10:32:17선,,배님,,,? (동공떨림)
-
66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0:38:49(뭔가 굉장히 뭔가...)(팝콘마하속도소비중)
갱신합니다... 다들 안녀아세요- -
6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0:52:15네...? (같이 동공떨림)
미미주 어서오세요! -
68 아리에스-소미 (2851497E+5) 2018. 9. 27. 오전 11:01:16“그치? 나도 실제로 감점 받은 적은 없는 걸! 어어? 진짜! 진짜야!! 오히려 점수 받았는데?? 건 선생님한테서!!”
안심시키는 상냥한 표정에서 순식간에 신문하는 형사(?)라는 느낌으로 바뀐 소미 언니를 보며 황급히 손을 저었다. 정말이야! 깎인 적 없어! 오히려 받았어!! 음, 생각해보면 그건 장난치던 건 선생님을 곤 선생님한테서 숨겨준 답례였지만, 어쨌든 점수는 점수지. 응!
“으에… 그럼 진짜 이 넓은 곳을 걸어서 다니는 거야? 선생님들은 엄청 운동을 잘 하나 봐! 나는 기숙사 한 바퀴 돌고 수업 갔다 오고 술래잡기 하고 나면 엄청 지치던데!! 물론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보는 것도 엄청 좋긴 하지만, 역시 빗자루를 타고 다닐 수 있으면 편하고 좋겠다아~”
빗자루는 빠르고 재미있으니까! 저번에 빗자루를 타면서 좀 오싹한 걸 보긴 했었지만… 아, 그러고 보니 유니콘! 유니콘은 잘 있을까? 갑자기 떠오른 유니콘 생각에 다른 생각들은 밀려서 사라져간다. 유니콘 보고싶다아~
“참!! 금지된 숲에 유니콘이 있대! 나도 저번에 비행술 수업 때 봤다??? 멀리서 본 거라 흐릿했지만! 엄청 멋지지?! 유니콘!! 직접 만져보고 싶다!!”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69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전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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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1:02:55비글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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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전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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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1:09:41오늘도 역동적인 비글짤이군요 아리에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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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전 11:09:53어서와요 아리에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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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전 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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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1:19:29>>74 의 짤은 볼때마다 뿜게 되네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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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하아니 선배님.. 율 - 이러시믄 곤란해오 선배님.. (783598E+59) 2018. 9. 27. 오전 11:22:57아례스주 어소사..! 갸아악 날ㄹ렸다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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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전 11:26:08아앗... 율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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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전 1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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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1:28:37하아니 율주.....88 천천히 쓰세요....(토닥)
>>78 클릭하니 보입니다....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ㅋㅋㅋㅋ동적인ㅋㅋㅋㅋㅋㅋ공격성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0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전 11:30:16아님 약간 이런 거라던가...(???
https://i.postimg.cc/4yTx6PNj/imag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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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1:33:12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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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하아니 선배님.. 율 - 이러시믄 곤란해오 선배님.. (783598E+59) 2018. 9. 27. 오전 11:50:37가문으로 율을 판단할 자격이 없을까. 율은 천 가문 그 자체였고, 그 모든 죄악을 묵인하는 가주였기에. 율은 가만히 입을 다문다. 천천히 그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져갔다. 여우마냥 야살스레 휘어낸 눈매도, 친절한 미소를 입가에 그어내는 것도 그만두기로 했다. 율의 얼굴에 마침내 그려진 것은 가라앉은 무표정이다.
연모로 다가온 사람이 있을까. 율의 가슴을 깊게 찌르는 말이었다.
있었다.
적어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부 찢어버리고 목을 꺾어낸 최후인 것도 기억한다. 뒤틀린 애정은 집착이었고, 집착은 파멸을 불러왔음도 기억했다. 율이 생각하던 그것이 진정 사랑이었을지는 모르겠다만, 외사랑은 사랑이 아니지.
무엇이? 율의 두 눈이 니샤카라를 응시했다. 땋은 머리를 매만지고, 자신을 바라보다 한 발 물러나는 모습에 율은 티가 나지 않도록 제 입술 속의 연한 살을 자근자근 깨물었다. 어찌 물러나십니까?
"..만약."
율은 한 걸음, 니샤카라의 앞에 다가갔다. 여전히 목소리는 낮고 탁했다.
"제 눈과 가슴에 담은 이가 그가 아니라면, 어찌하실겐지요."
상대해주실지요. -
8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전 11:56:44??????? 아니 잠....ㅋㅋㅋㅋㅋ깐ㅋㅋㅋㅋㅋ만ㅋㅋㅋㅋㅋ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른세수)
.dice 1 2. = 1 -
84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후 12:06:59껄껄껄 (다갓 보고 식겁)
-
85 저야말로..... 니샤카라 -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율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09:34니샤카라는 율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는 것을 하나뿐인 눈에 담았다. 형체만 흐릿하게 담아낼 수 있는 왼눈에서 아릿한 통증이 일어나는 것은 착각일 것이다.
문신도, 귀걸이도, 반지도 모두 라그나로크라는 징표이고 낙인이다.
니샤카라가 다시금 제 목에 손을 대고 가만 손끝으로 목을 쓸어내린다. 덧없는 애정이고 헛된 사랑이다. 애초 태어나기를 그릇된 사랑으로 태어났으며 받은 것은 뒤틀린 집착과도 같은 사랑이였으며 또한 그것을 알고 인지한 채 저를 사랑하는 이의 손을 빌렸다. 그런데 그것이 어쨌단 말인가.
가라앉은 무표정을 짓는 율과는 다르게 니샤카라의 얼굴에 떠오르는 것은 서늘하고 스스로 베어버릴 것 같은 날카로운 냉정함이 섞인 비틀린 미소였다.
기실 라그나로크였다.
"나는 니샤카라.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가의 후계자이며 동시에 가주이지."
니샤카라는 제가 물러난 만큼 다가온 율에게 장갑을 낀 손이 아닌 반지를 낀 손을 뻗어서 율의 손을 가만히 쥐었다. 조근하고 단조로이 읊조리는 목소리로 니샤카라는 잡은 율의 손을 앞머리에 가린 왼눈으로 끌어당긴다.
"나는 미쳐있고 앞으로도 미칠 거고 내 숨이 다할 때까지 나는 미쳐있을 거야."
절망이 웃었다. 드디어 인정하는구나.
"네 눈과 네 가슴에 담은 것이 그가 아니라면 내가 상대해줄게. 걱정하지마. 그렇게 쉽게 부서질 사람은 아니니까."
상대해줄게. -
86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후 12:10:08껄껄껄 (다갓 보고 식겁)
-
8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10:11껄껄껄.........(도주)
-
88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12:13:02
-
89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후 12:15:08...ㅇ웨잇 잠시만요 샤카주 도망가지 마세요 맙소사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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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18:50저를 도망가게 내버려두세요....(진지)(도주)
...는 농담이고 편하게 이어주셔라..!
>>88 아니 아리에스주 짤 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1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12:22:42매우 놀란 고양이 짤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세상에... 오마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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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26:34제갘ㅋㅋㅋㅋㅋㅋㅋ말이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드에서 샤카샤카가 혼란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율이 저렇게 쐐기를 박을 줄은 몰랐단 말입니다..........
아니 .........아리에스주...아니 왜요...(동공지진) -
93 ◆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12:30:58갱신... 어머나 세상에.....(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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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31:38캡틴 어소사!!:▶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콜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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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여선이는 햄보캐요 ^ㅂ^ - 체리와 선우 (6264848E+5) 2018. 9. 27. 오후 12:31:59행복하다고? 정녕, 진심으로 느끼는 감정이야, 그것이?
있을 수가 없다. 아무리 다식의 효과가 무뚝뚝한 사람마저 생글거리게 할 정도라 하여도, 그것이 너를 그토록 행복하게 만든다? 맙소사, 이로써 아무리 생김새가 거대한 털복숭이 멍멍이더라도 신의 힘이란 굉장했다는 것을 모두 알고 가려는 듯 싶다. 너는 어떻니. 아니 헤죽 실없이 웃지 말고. 야.
" 오, 당신... "
그러니까 의자 뒤쪽에서 뭐하는 짓..
" 기척을 눈치채는 것이 늦었군요. 매우 늦었어. 조금 더 수련하고 돌아오도록! "
....여하튼 너는 짐짓 허세를 담아 말하더니 웃음을 거두지 않고 남학생의 바로 옆으로 붙은 것이다. 뭐, 여기까지는 평소와도 같다 할 수 있겠지.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그러니까 무슨 소리냐면.
그 바보 같은 웃음 멈추라고 좀. 실실대고 키득키득거리는 게 정신병자 같아.
너는 붕대와 반창고로 뒤덮힌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잠시 웃음을 삼켜내려 들더니 근처에 보이는 다른 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 물론 패밀리아를 빗질 중인 남학생의 옆이다. 에엣취! 사방으로 날리는 털에 그만 재채기하기를 잠깐, 너는 스스럼없는 손동작으로 주인의 허락도 없이 하얀 여우를 몇 번 쓰다듬더니 또다시 키득거렸다. 오, 다식이여.
" 안-녀엉, 당신. 오늘 날씨 참 좋다. "
청궁이니 당연하지. 오늘 할 것도 없이. 너의 말투가 직직 늘렸다. 그러고 보면 슬슬 2시간 되어가지 않나.
//(어제 서버 정지의 희생양(흐으릿
아 세상에 드뎌 답레 달면서 갱..신....! :>
그리고 잠시 다ㄹ녀올게요! -
96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12:32:05
-
97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12:32:29
-
9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32:53여선주 어소시구 다녀오세요!
>>96 (팝콘으로 유혹하기)(???????) -
99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12:37:04
-
100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37:47(동공핵지진) 고양이가 점프한다!!!!?!!!
맛점하고 오세요 아리에스주! -
101 광소하는 자 ◆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12:44:29그것은 아직 전쟁의 상처가 미처 아물기도 전이었습니다. 머글 출신의 학생들은 아직 덜덜 떨면서 보호를 받던 시기였던가요.
[박명]의 어느 숲 속에서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누군가가 도망치려는 듯, 다급하지만 불편한 달음박질 소리가 들립니다. 양 팔의 팔목 아래가 없습니다. 피를 흘리며, 도망치던 사람은 발치에 뭔가가 걸린 듯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뒷편에 어떤 남성이 저벅저벅 걸어왔습니다. 그는 큭큭큭 소리를 내면서 웃었습니다.
' 머글이 왜 이 곳에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운이 좋았어. '
슬슬 쓰고 싶었는데.
정말로 운이 좋았습니다. 머글의 운은 그가 알 바가 아니었습니다.
'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해봐. 내가 이래뵈도 마음이 약하거든. 이야- 양 팔에 섹튬셈프라 맞아도 살려달라는 소리를 안하네. 크루시오 맞으면 살려달라고 하려나? '
두 개의 손을 든 그 남자는 광소에 가까운 것을 흘리며, 그것을 바닥에 던졌습니다. 그러다, 자신을 겁먹은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방금 전까지 도망쳤던 사람을 바라봤습니다. 지팡이를 겨눌 수도 없었습니다.
' 살려달라고 해봐. '
그러면 친히, 살려는 드릴게. -
102 광소하는 자 ◆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12:45:17여선주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아리에스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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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45:40어....어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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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광소하는 자◆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12: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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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여선주 (5083354E+5) 2018. 9. 27. 오후 12:46:44핫 그러고 보니 제가 햅삐한 여선이를 완성했는데(???
헉ㄱ근데 지금 율이랑 샤카샤카 일상 넘나 흥미진진 도키도키하고....:ㅁ
훌륭한 횡설수설이었군여(대체 이제 진짜 다녀올게요!!! -
106 여선주 (5083354E+5) 2018. 9. 27. 오후 1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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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50:30아앗 여선이 귀여워!!!!(야광봉)
>>104 등장이....심상치 않으시옵니다.. 광소하시는 분.......(동공쌈바) -
10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50:57그리고 다녀오세요 여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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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광소하는 자◆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12:51:13우와 여선아!!!(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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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소미-아리에스 (8732638E+5) 2018. 9. 27. 오후 1:03:33"오~. 진짜? 아리에스 대단한데? 점수도 받고."
너는 아리에스의 말에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천방지축인줄 알았는데 이런 면도 있다니... 점수 받은 건 수업시간 때인가? 문득 궁금증이 앞섰지만 너는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렇게까지 궁금하지도 않고 꼬치꼬치 캐물어보는 건 너무 취조하는 형사같잖아.
"당연히 걸어서 다니지. 솔직히 나도 순찰 돌 때 한바퀴 돌면 지치기는 해. 궁을 조금 작게 만들어주지. 왜 학교를 이렇게 크게 만들어놨을까?"
그것까지는 너도 알 수 없지. 너는 아리에스의 말에 동의한단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교내에서 빗자루 타고 다니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안전사고도 있고 빗자루 잘 못타거나 싫어하는 애들도 있으니까. 물론 너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너는 빗자루 타는 걸 좋아했고 잘 타기도 했으니.
"유니콘을 봤어? 엄청 좋았겠다! 유니콘은 어때? 귀여웠어?"
너는 유니콘이란 말에 눈을 반짝이며 좋아했다. 신비한 동물들을 좋아하는 너 다운 반응이었다. 너는 두 손을 모아쥐고 아리에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좋겠다. 나도 유니콘 봤으면. 너의 머릿속에서 아리에스에 대한 부러움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
11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09:48소미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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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여선주 (4397914E+5) 2018. 9. 27. 오후 1:19:38급한 일 끝내고 돌아오니 슬슬 밥이 다 되어가네요 갸아아...:>
다시 갱신합니다! -
11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1:01여선주 다시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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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여선주 (4397914E+5) 2018. 9. 27. 오후 1:22:32샤카주 다시 안녕이에요!! :>
헉 광소하는 자 대체.....(동공흔들(뒷북둥둥 -
115 여선주 (4397914E+5) 2018. 9. 27. 오후 1:24:22갸아아 밥 다 되는 소리
식사하고 오겠습니다!!!:> -
11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24:42맛점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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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광소하는 자◆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1:27:44출근->
시간 남는데 노래방 갈래요?->
엗->
(노래방 옴)(지금 여기)(흐리잇)
나중에 만나오:3
광소하던 자는 꽤 가까운 시일에 만납니다... :) -
11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30:43안이 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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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광소하는 자◆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1:35:18맞다 모두 어서오세요:) 정말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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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아리에스-소미 (2851497E+5) 2018. 9. 27. 오후 1:52:36“그러게!! 여긴 왜 이렇게 큰 거지? 학생이 많아서? 아니면 뭔가 비밀이 있나? 숨겨진 공간이 많아서 넓은 거라던가?“
학생이 많기는 하다만, 지금껏 만나봤던 사람들도 많긴 많은데 그 이상으로 이곳은 너무너무 넓었다. 다들 학교가 너무 넓다고 말하는 걸! 아마도! 다음에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면 왜 이렇게 넓은지 꼭 물어봐야겠어! 그렇게 다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꼭 해야지. 꼭.
“응! 하얗고 뿔이 이-렇게 있는데- 내가 봤던 유니콘은 바닥에 누워있었어. 자고 있던 걸까? 난 말은 서서 자는 줄 알았는데 별로 그런 건 아닌가 봐!”
유니콘을 봤던 그 때를 떠올렸다. 하얀 유니콘이 바닥에 누워 있었지. 바닥이었나? 아무튼 숲에서 누워있던 건 틀림없어. 옆에 있던 건 사람이었나? 같이 있던 사람은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멀리서만 봤으니까~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 뿔도 만져보고 싶어!! 그래도 금지된 숲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니까 찾으러 가진 못하겠지?”
//답레와 함께 재갱입니다 핫하하ㅏ!! -
121 이름 없음 (2846458E+5) 2018. 9. 27. 오후 1:52:46레이첼주 갱신. 바쁜날 시작이에요 2~3주동안 못올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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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54:37아리에스주 레이첼주 어소시구 레이첼주.......88 힘내세요....88 (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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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1:55:52다들 반가워요! 레이첼주 어서오시고 오... ;ㅁ;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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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1:56:44다들 어서와요! 레이첼주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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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2:03:29갱신합니다!! 레이첼주...힘내세요...!(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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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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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2:04:18다들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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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털의 결계를 뚫다니 선우 - 대단하군! 여선 (94811E+53) 2018. 9. 27. 오후 2:10:47"이 정도면 빠른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수련 방법을 알려주신다면 뭐. 그래 볼게요."
여선의 말을 태평스레 받아친다. 가까이 다가 온 여선은 기분이 꽤 좋아 보인다. 다과를 먹은 탓이겠지만, 선우가 그것을 알 리 없었기에 첫인상은 웃음이 많은 사람이 되어버렸지.
"이럴까봐 오지 말라고 한 거였는데요.."
선우는 코를 훌쩍거렸다. 이미 옆까지 다가와 앉은 이상은 늦어도 한참은 늦었다. 여선이 쓰다듬든 말든, 선우가 정성들여 빗질을 하든 말든 체리는 홀로 편하게 엎드려 있을 뿐이다. 그래도 거의 다 끝냈으니까. 물론, 사방에 날린 털들을 치워야 한다는 문제가 하나 더 남아 있긴 하다.
"네, 그렇네요! 청궁은 늘 비슷비슷한 날씨지만요. 오히려 그래서 주궁이나 현궁보다는 좋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주궁이나 현궁에 가본 적은 없지만 충분히 상상가능한 날씨였다. 하루 온종일 여름이나 겨울이 계속된다니, 거기 기숙사 학생들도 꽤 고충이 많을 것이다.
"안녕하세요! 전 선우에요. 은선우."
체리를 빗질하느라 아래를 향하던 고개를 들어올려, 여선을 마주한 채 싱긋 미소지었다. 자기소개 할 때엔 얼굴을 쳐다보고 해야지. 눈을 마주쳐가며 꽤 집요한 시선을 보냈다.
"그런데 그 손 다친건...괜찮아요?"
아파 보이는데요. 선우는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
129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2:11:45일단 답레는 이어주지만 이제 또 얼마 안돼서 나가봐야 하기 때문에...다음 답레는 늦어질 가능성이 매애애애우 높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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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이런 저를 감당하실 수 있겠나이까? (783598E+59) 2018. 9. 27. 오후 2:15:18율은 가만히 눈 앞의 선배를 응시할 뿐이었다. 비틀린 애정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 누구에게도 사랑 받을 수 없고, 사랑 하지도 못하게 되겠지. 율은 무엇을 보고 있었는가. 선배였는가, 하마르티아인가.
영웅에게 있어서 하마르티아는 비극적인 결함이라 하였는가. 개소리. 하마르티아는 비단 영웅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악인에게도 결함은 있기 마련이며, 비극 또한 있기 마련이었다. 율에게 있어 애정이라는 것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거나, 사람을 헌신적으로 만들거나, 무르게 만드는 것이 견디기가 괴로운 것이다. 서늘한 조소를 마주보며 율은 몸을 잘게 떨었다. 어디선가 스민 누군가의 광기가 등골을 훑었다.
라그나로크 가의 후계자이자 가주. 그 자가 자신의 손을 쥐어 앞머리에 가린 왼눈으로 끌어당기자 율은 가만히 엄지로 눈가를 쓸었다. 광인이며, 광인일 것이고, 광인으로 남을 것이라 선포하였던가.
"선배님."
율은 가려진 앞머리를 들춰내려는 듯 손을 움직이며 허리를 숙였다. 두 눈동자에 그 어느것도 담기지 않았으나 대상은 확실히 바라보고 있었다.
"두 번째 질문을 하겠습니다."
율은 뺨을 쓸었다.
"저는 선배님께서 망가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두렵습니다. 저는 선배님께서 제 눈을 멀게 하시고, 귀를 막아내며, 발목을 끊으며 입을 찢어내리고 팔을 꺾는다 하여도 심장으로 부르짖고 뇌수로 노래를 부를 자 이며, 선배님의 모든 걸 망칠테니."
이런 저를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짐짓 낮고도 슬픈 어조였다. -
131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후 2:15:59(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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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2:18:29??????????? 아아니 율주 탈주하지마세요?????? 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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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2: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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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2:21:10(두근콩닥)(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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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레이첼주 (2846458E+5) 2018. 9. 27. 오후 2:27:02(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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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2:29:21으어어어어 일을 해야하는데 상사분이 통화하느라 준비더 못하고 읶...(흐릿)
>>121 아아앗... 그러면...8ㅁ8 대충 잘 헤어졌다고 하고 끝낼까오....??;ㅁ; 이벤트 상황이라 길게 돌릴 수가 없...(흐릿) -
137 ◆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2:34:56상사분이 통화하다가 실종 되셨.... 에에엗... 찾으러 다녀올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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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레이첼주 (2846458E+5) 2018. 9. 27. 오후 2:35:46저는 상관없어용 호호 편하신 대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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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덧없는 사랑에 의미를, 나와 함께 지옥으로 가자. (0142073E+5) 2018. 9. 27. 오후 2:39:12비틀리고 덧없는 애정을 받았고, 거짓되고 헛된 사랑의 결실로 태어났으며 양친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린 아이의 피에 젖은 손이 보였지.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는 절망이였고 라그나로크 가의 피에 짙게 배어있는 피를 갈구하는 광기에 찌든 폭군의 기질이였다.
피로 만들어진 사랑은 헛되지 않았다고, 기실 광인이며 폭군이라고 속삭인다.
니샤카라는 앞머리로 가린 깊은 흉터가 새겨진 눈가를 쓸어내리는 율의 손에 지긋하게 눈을 감았다. 감은 눈꺼풀에 비춰진 어둠이 깊다. 부르는 소리에 감았던 눈을 떠서 저를 바라보는 율의 눈에 하나뿐인 백금색의 눈을 고정했다.
"율이."
폭군의 간택을 받은 그대야. 니샤카라가 단조롭게 읊조리는 어조로조근조근 율의 시선과 손짓을 피하지 않은 채 비틀린 웃음을 터트렸다. 낙인이 끼워진 오른손으로 율의 머리를 매만지다가 이내 뒷목을 잡고 제쪽으로 끌었다.
"네가 심장으로 부르짖고 뇌수로 노래를 부른다면 나는 기쁘게 그것을 들을 것이고 피투성이로 엉망이된 너를 기꺼이 끌어안고 부르짖음에 답을, 노래에 화답의 노래를 불러줄게."
그러니 나와 함께 지옥으로 가자. 꽃의 길보다 피의 길을 너에게 보여줄게. 니샤카라는 슬픈 듯 중얼거리는 율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단조롭게 읊조렸다. 그 말의 끝에 덧붙는 웃음은 완벽한 광인의 그것이였다. -
140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후 2:40:10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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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2:40:32(2차 탈주)
캡틴 다녀오시구 캡틴 레이첼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14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2:42:19여러분은 지금.....스릴러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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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2:42:54그리고 저 율주의 단말마와 같은 주여를 보고 동공지진 했다는 건 여담.......(흐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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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2:45:41아니 꽃길 걸으시라구요 꽃길... 피길 피꽃길 말고 진쨔....(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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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2:48:53껄껄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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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레이첼주 (2846458E+5) 2018. 9. 27. 오후 2:54:28피꽃도 꽃이라구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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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2:56:36피꽃도 꽃이죠!!!!!(레이첼주랑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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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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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링사오주 (699119E+55) 2018. 9. 27. 오후 3:03:20피꽃길도 예뻐요 ^ㅁ^(샤카주 편들기)(?????)
갹ㄱ 잠깐 갱신인ㄴ데 앟.....아아아앟.....!!!!! ◐ㅁ◐(폭죽팡)
ㄱㅑ악 나중에 봐요!!!!!! -
150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3:04:30이분들 왜이렇게 피꽃길을 좋아하셬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안돼요 안돼...(흐으으으릿
링샤오주 다녀오세요!!! -
151 레이첼주 (2846458E+5) 2018. 9. 27. 오후 3:04:38후후후 역시 꽃잘알 여러분들 훟후후후후후후후후후우후후후후후후.....☆
-
152 레이첼주 (2846458E+5) 2018. 9. 27. 오후 3:04:51샤오주 다녀오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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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3:05:05링샤오주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148 피꽃길이 을매나 예쁘게요!!!^ㅁ^ -
15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3:07:06포기하세요 여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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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3: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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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소미-아리에스 (8732638E+5) 2018. 9. 27. 오후 3:14:02"그러게. 왜 이렇게 넓은거지?"
너는 눈을 깜박이며 학교를 둘러보았다. 길이 엄청 많았다. 당연했다. 학생들과 교사들, 그 외의 인력을 감당해내려면 학교가 큰 게 당연한게지. 다만 쓸데없는 부분을 최대한 감축해달라는 게 제가 원하는 것이었다. 너는 눈을 느릿하게 뜨며 아리에스를 바라보았다.
"바닥에 누워있었다고?"
너는 심상찮음을 느낀 듯 반문하였다. 보통 유니콘이 서있는 경우는 많아도 바닥에 누운 건 얼마 없지. 다친 유니콘이었을까? 아니면 누가 인위적으로 눕혀놨나? 너는 이상함을 느꼈지만 거기에 집중적으로 파고들 생각은 없었다.
"그럴 거야, 아마. 금지된 숲은 네 말대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니까. 그래도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 때 유니콘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난 그랬으면 좋겠는데. 너는 말을 덧붙이고 나서 만족감에 짧게 웃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수업 땐 완전 집중이 잘 되리라. 물론 다른 동물들도 좋았지만 유니콘은 특별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기도 하고... -
15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3:14:15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리에스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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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아리에스-소미 (2851497E+5) 2018. 9. 27. 오후 3:22:01“응! 바닥에 누워있었어! 참, 옆에 사람..? 도 있었던 것 같아! 그런데 금지된 숲엔 들어가면 안 되잖아? 누가 몰래 들어갔었나? 멀어서 잘은 모르지만 그 사람하고 눈이 마주쳤었는데… 오싹했어!!”
소미 언니가 뭔가 이상하다는 듯 다시 물어보는 말에 잘 생각해보니 그 때 다른 사람이 유니콘이랑 같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때 좀 오싹했지. 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물어보는 걸 보니 원래 누워서 자는 게 아닌가 봐. 그럼 그 유니콘은 왜 그랬을까? 음… 모르겠다!
“으으… 그치만 난 아직 그 수업을 못 듣는데… 소미 언니는 5학년이랬으니까 듣겠네? 어때?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은 어떤 느낌이야? 귀여운 동물이 많아? 만져볼 수 있어? 키울 수도 있을까??? 어떤 동물이 제일 귀여워?”
수업 이야기가 나왔다! 저번에 금지된 숲 앞에서 마주친 오빠랑 했던 얘기인데! 그때도 수업에서 나올 수 있다고 했던가? 아닌가? 음- 아무튼 그 수업은 난 아직 못 들으니까. 대신 언니는 들었을 것 같으니 물어보자! 이런 저런 질문을 언니에게 마구 쏟아냈다. -
159 소미-아리에스 (8111989E+5) 2018. 9. 27. 오후 3:34:53바닥에 누운 유니콘, 옆에 있던 사람. 너의 표정이 서서히 굳어져갔다. 금지된 숲은 사람이 들어가선 안된다. 게다가 바닥에 누운 유니콘이라면 필시 그자가 유니콘에게 무슨 짓을 했을게지. 너는 필사적으로 웃었다. 별 일 아니라는 듯.
"그렇구나. 근데 사람이라니... 잘못 본 거 아냐? 금지된 숲은 출입 금지잖아."
너는 아리에스가 본 게 확실한지 확인을 하기위해 말했다. 일단 확인을 해봐야한다. 그 후에 교수님들에게 말씀드리는 게 적법하겠지. 예전의 너라면 이런 일은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지만 사람의 죽음을 목도하고 추종자들과 마주친 후에는 작은 가능성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만 했다.
"다니엘 교수님이 신비한 동물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그 후에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키우는 건 무리지만 신비한 동물들의 습성이나 생활방식을 알 수 있고 신비한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아. 가장 귀여웠던 동물은 음... 최근에 봤던 문카프라는 동물이야. 보름달이 뜰 때 춤을 추러 나오는 동물인데 정말 귀엽더라구."
너는 아리에스가 이것저것 물어보자 친절하게 대답해주며 웃었다. 그러고보니 아리에스는 아직 학년이 안되어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을 못 듣겠구나. 아쉽네. 그 수업 재밌는데. -
160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3: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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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3:38:46오늘까진 걸로 알고 있어요:▶
미미주 어소시구 않이......(일단 야광봉 흔들기) -
162 소미-아리에스 (8111989E+5) 2018. 9. 27. 오후 3:38:47미미주 어서오세요! 다식은 오늘까지 유효한 걸로 알고 있어요.
-
163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3:42:56그럼 돌려야징!
.dice 1 8. = 8 -
164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3:43:57다들 안녕하세요! 근데 저러면 왼쪽눈이 녹색인가 오른쪽이 녹색인가..(본인이 헷갈려하면 어쩌자는 거지)
-
165 아리에스-소미 (2851497E+5) 2018. 9. 27. 오후 3:51:57“사람 맞았어! 나랑 눈도 마주쳤구…”
하지만 꽤 지난 일이니까 기억이 잘… 사람 맞았지? 눈도 마주치고 오싹했는 걸. …혹시 사람이 아니라 다른 동물인가? 아니야, 사람이 맞았는데. 기억을 되짚어도,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사람이 맞는데. 어쩐지 이상한-아까랑은 다르게 느껴지는 웃는 얼굴을 한 소미 언니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사람 맞아!
“와, 우와! 실습이면 만질 수도 있어?? 문카프? 우와아!! 보름달이 뜰 때만 나온다니 신기하다! 난 그런 동물이 있는 줄도 몰랐어! 보름달하면 늑대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어, 그런데 늑대인간도 마법 동물일까?”
그렇잖아? 둥근 보름달과 그 아래에서 아우우- 하는 늑대인간! 엄청 좋아해! 멋있을 것 같아! 그런데 늑대인간은 마법동물이라고 해도 되는 건가? 반은 사람인데? 문득 궁금해져서 불쑥 질문이 나왔다. 음~ 나중에 선생님들한테 물어볼까!
“문카프는 보름달 아래에서 춤을 추는 거야? 신기하다! 정말 동화책에 나올 것 같은 느낌!!”
보름달 아래에서 춤! 왈츠를 추는 걸까? 어떤 춤이지? 궁금하다! 직접 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궁금하지!! 나중에 수업을 듣게 된다면 그 때 배울 수 있을까? 빨리 그런 날이 오면 좋겠는데~
//미미주 어서오세요!! 오와아아.. 셀피...(저장(? -
166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4:01:01안녕하세요 아리에스주!
음. 오른쪽이로군! -
167 소미-아리에스 (8732638E+5) 2018. 9. 27. 오후 4:13:42"그렇구나. 그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까?"
쓰러진 유니콘 옆에서 그러고 있는 사람이라니 충분히 수상하다. 너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나름대로 추리해보려 했으나 적절한 생각이 나오지를 않았다. 그냥 나중에 교수님께 말씀드려야겠다. 너는 포기하고 아리에스를 바라보았다.
"안 위험한 생물은 직접 만질 수도 있어. 그리고 늑대인간은.... 음...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마법 생물로 칠 것 같긴 한데... 너는 나중에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아리에스의 말을 들으니 나도 궁금해지잖아. 너는 골똘히 늑대인간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다 아리에스가 말을 잇자 깜짝 놀라 그녀를 바라본다.
"응! 보름달 아래에서 춤을 춰. 내가 그거 직접 봤는데 엄청 신기하고 아름답더라. 나중에 네가 고학년이 될 때도 나올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나는 이미 졸업한 후겠지만. 너는 말을 잇지 않고 아리에스를 향해 웃어보인다. -
168 연옥으로 인도하여라, 내 사랑을 노래하겠노라. (783598E+59) 2018. 9. 27. 오후 4:18:05사랑을 위해서 태어났으며, 사랑을 위해 직접 손을 피로 물들이며 팔에 각인을 새기었느냐. 네 모든 것이 사랑이었으매 죄악일지어니. 사랑을 위해 죽음이란 구원을 보이는 것이요, 천 가문이라는 이름을 덧써 행할지어다. 율은 그 문장이 자신에게 딱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시무시한 사실이었다. 자신은 그가 아니라 그것이라 불리는 존재임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율은 굳은 표정에서 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저 가만히 얼굴께를 쓸어내릴 뿐이었다. 거친 엄지가 흉터를 매만지자 속도가 느려져갔다. 누가 그었을지 생각하는 것이었다. 두려웠다. 제 자신이 무엇을 행할지 마냥 두렵고 혼란스러웠다. 그렇기에 미리 경고를 했던 것인가.
"예, 선배님."
수심에 젖은 목소리는 낮고 탁했다. 폭군의 간택을 받은 국선이로고. 그래, 국선은 대체 무엇인가? 자격이 있는가? 비틀린 웃음에 율은 겨우내 미소를 지어보였다. 오른손으로 제 머리를 매만지다 끌어당기는 모습에 순순히 응했다. 율은 눈을 감았다. 선배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그제서야 그는 온전히 미소를 짓고 짐승같은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것이었다.
"니샤카라 선배님."
단 한 마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전율이었다. 이 사람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었고, 눈을 가려주고 싶었다. 눈을 가려 자신을 속삭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횡홀경에 젖어 귓가에 속삭였다.
"그 어디라도 당신의 그림자가 되어 따라가겠습니다."
인간이라기엔 그 언저리에 가까운 존재. 그것은 광인의 앞에서 자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인정하고야 말았다. 지옥일지라도 따라가리라. 율은 눈을 가늘게 뜨며 히죽 웃었다. 인도하소서. 이 심장이 불타고 뇌수가 끓을지언정 당신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함께하겠나이다.
나의 주인이여, 용서하소서. 저는 추종자임에도 다른 주인을 섬기겠습니다.
율은 팔을 뻗어 니샤카라를 가만히 끌어안았다. 진정 충신의 태도였다. -
16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21:30세상에..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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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후 4:23:01우리 갱장히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가봐요....계속 부르짖고 있....어....(파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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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4:25:17마법학교가 아니라 기독교 미션스쿨이었군요... 동화학원...(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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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26: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허허......아니....일단 절받으셔라 율주....(넙죽)
율이 너무 최고되고 짜릿하고 막.... 샤카라 복받았네!!!!!(왈칵) -
173 율무차 ◆tt8iCvOr6o (783598E+59) 2018. 9. 27. 오후 4: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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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4:31:52니샤카라와 율은 무슨 관계일까오...(팝그작) 연플인가....?(헷갈림) 잠깐 갱신입니다:3 오오 셀피...!!!(야광봉
>>138 아아앗...8ㅁ8 그러면 잘 헤어졌다고 마무리 해요...88 긴 시간 돌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레이첼주...88 -
175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4:32:24두 분 축하드립니다!!! XD 알콩달콩 꽃길...(위에서 한 피꽃길 이야기를 본다(????
...최대한 덜 아프고 행복한... 피꽃길... 걸으십쇼...(애써침착(????
에에잇 모르겠다!!! 일단 꽃다발이나 받으시죠!!!(꽃다발 뿌림(??!? -
176 아리에스-소미 (2851497E+5) 2018. 9. 27. 오후 4:34:25”그래? 그러면 문카프도 만져볼 수 있어? 만져볼 수 있는 동물은 뭐가 있어?? 어, 정말? 그러면 좋겠다! 하지만 아직 한-참 멀었잖아! 난 빨리 보고 싶은데…”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거야? 엄청 많이 기다려야겠지? 당장 볼 수는 없을까? 기다린다는 건 너무 지루한 일인데!! 문카프… 나중에 찾아볼까?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이면 좋겠다! 보름달마다 찾으러 나가면 되려나? 앗! 그러네! 보름달이면 나와서 춤을 춘다고 했으니까!! 보름달이 뜰 때마다 찾아보면 되겠다!!
“음… 늑대인간도 문카프도 나중에 꼭 찾아봐야지!”
주먹을 불끈 쥐고 각오를 다졌다. 좋아! 나중에 꼭!! 생각해보니 보름달 밤에 나가면 늑대인간도, 문카프도 동시에 볼 수 있는 거 아니야?(???) 오오! 좋아! 다음 보름달 밤에는 꼭 밖에서 찾아봐야겠어! 한밤중의 모험은 정말 재미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소미 언니를 보고 방긋 웃었다. 언니도 나도 아까부터 함께 웃고 있어! 응! 정말 좋다!
“으아~ 한참 걸은 것 같은데!! 정말 학원 너무 넓어!!”
아직 도착은 멀었나? 주변을 둘러보며 작게 한숨을 쉬었다. 강아지였을 때 엄청 뛰어다녀서 그런가, 피곤한데… 도착하면 씻고 자야겠어.
-
177 소미-아리에스 (8732638E+5) 2018. 9. 27. 오후 4:44:03"문카프는 못 만져봤고 만져볼 수 있는 동물은... 지금은 생각이 안나네. 나중에 기억나면 알려줄게."
너는 아리에스에게 그리 말하곤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만져볼 수 있는 동물이 뭐가 있더라? 까먹었네. 너는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머리카락 끝을 꼬았다. 뭐, 기억 안난다면 어쩔 수 없지. 너는 어깨를 으쓱였다.
"응. 도서관에 가면 그거에 관련된 책이 있을테니까 한 번 찾아봐."
너는 그리 말하고는 저도 도서관에 갈 계획을 세웠다. 궁금한 걸 못 참는 성격은 너도 있었으니까. 그나저나 이번 해는 유독 바쁜 것도 같네. 공부에 과제에 퀴디치에 학생대표 일까지... 너는 한수 -
178 소미-아리에스 (8732638E+5) 2018. 9. 27. 오후 4:45:37"문카프는 못 만져봤고 만져볼 수 있는 동물은... 지금은 생각이 안나네. 나중에 기억나면 알려줄게."
너는 아리에스에게 그리 말하곤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만져볼 수 있는 동물이 뭐가 있더라? 까먹었네. 너는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머리카락 끝을 꼬았다. 뭐, 기억 안난다면 어쩔 수 없지. 너는 어깨를 으쓱였다.
"응. 도서관에 가면 그거에 관련된 책이 있을테니까 한 번 찾아봐."
너는 그리 말하고는 저도 도서관에 갈 계획을 세웠다. 궁금한 걸 못 참는 성격은 너도 있었으니까. 그나저나 이번 해는 유독 바쁜 것도 같네. 공부에 과제에 퀴디치에 학생대표 일까지... 너는 한숨을 내쉬고는 아리에스를 바라보았다.
"조금만 더 가면 청궁이야."
너는 아리에스를 다독였다. 마침 저 멀리서 청궁이 보이기 시작했다. 거의 다 왔네. 너는 미소지었다.
/슬 막레할까요? -
179 같이 가자꾸나 그대야. 덧없는 사랑을 노래해주거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50:44덧없는 애정을, 헛된 사랑만을 알고 부정하고 부정하던 피에 섞인 선조의 죄악이 흐르고 섞인 자를 들여 멸망시켜버리겠다는 끝없는 부정으로 하여금 결심했던 미래가 부서졌지.
추종자들을 만나고 느꼈던 지독한 헛구역질을.
금지된 주문들을 눈앞에서 볼 때에 느꼈던 단 것을 입안에 넣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느껴졌던 만족감을.
이미 미쳐있었는데 모른 척 했던 것을.
흉터를 쓸어내는 엄지의 거칠한 감각에 니샤카라가 짧게 웃었다. 우습기도 하지. 보여줄 것이라고는 피에 젖을 폭군의 모습이면서, 사랑이라는 것은 헛되기 그지 없는 거짓된 감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니샤카라는 눈앞의 그를 따르는 이를, 그를 섬길 이를 욕심내다니.
부르는 목소리에 니샤카라가 다시금 짧게 웃었다. 만족스러운 듯한 웃음이였나. 아니면 광인의 웃음이였나. 손에 넣었다는 깊은 만족감이였겠지. 그 어떤 것도 제 스스로 원하지 않아도 쥐어진 것들투성이에서 유일하게 손에 넣은 제 국선이였다.
"나는 그림자가 필요하지 않아. 율이. 그것은 나에게 너무 많지. 피에 젖더라도 기꺼이 나를 끌어안아. 내게서 눈 돌리지마. 나를 봐."
짧고 간결히 웃으면서 율의 뒷머리에 올린 손에 힘을 주고 다른 손또한 뻗어 마주 끌어안았다.
"그리고 내게 덧없는 사랑을 알려줘."
일단, 사랑한다는 말부터 해볼까. 니샤카라는 단조롭게 읊조리며 몸을 떼어내고 율과 시선을 맞췄다. -
180 아리에스-소미 (2851497E+5) 2018. 9. 27. 오후 4:51:25“꼭이야! 나중에 꼭 알려줘야해?? 알았지? 약속!”
만져볼 수 있는 동물! 나중에 꼭 알려주기야! 약속이라고 말하고 활짝 웃었다. 응! 나중에 알려준다고 했으니까! 도서관에 가면 관련된 책이 있다고 알려주는 말에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샤오샤오 오빠가 그런 책을 들고 가던 것 같기도 해! 어? 그럼 지금은 도서관에 없고 샤오샤오 오빠한테 있나? 물어봐야겠다!
“앗! 여기 알아! 여기서부턴 혼자서 갈 수 있어!”
저 멀리 청궁이 보인다! 그럼 이제 혼자서 갈 수 있어! 해냈다!라는 느낌이 들어 어째선지 폴짝 뛰었다. 그리고 여기까지 데려다 준 소미 언니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데려다 줘서 고마워! 언니!! 나중에 또 봐!!! 꼭 알려줘야 해!! 약속이야! 그럼 안녕!!!”
고마워어-!! 하고 한번 더 외치고 청궁을 향해 뛰어갔다. 도착한 게 기뻐서 저절로 뛰어다니게 되어버려! 가는 도중에도 몇 번 뒤돌아서 소미 언니에게 손을 흔들었다. 고마워! 나중에 또 만나!!
//그래서 막레(?)를 준비했습니다! 소미주 수고하셨어요!!! 소미 언니 완전 착해... 천사야... 어흑흑 에인졀 소미 사랑해요 -
18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51:44너희는 연플이니 주종이니.....?(흐릿)
다들 어소사!!:▶ -
182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4:52:06오... 연플...인거죠...?
-
183 ◆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4:53:21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연플 인가요...(흐으으으릿) 연플이겠죠!!(????? -
18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54:09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글...쎄요..섞였나....?(애매함) -
18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55:24사실..... 각도기로 각은 재고 있었는데.....고백각이요... 율주가 먼저 툭 하니 찌르고 들어오시는 바람에 완전 횡설수설....(아련)
-
186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4:56:10호오 호오...
언제부터 마음에 두고 계셨습니까?(마이크(급 인터뷰(??? -
18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56:18
-
188 ◆Zu8zCKp2XA (4536519E+5) 2018. 9. 27. 오후 4:57:22연플이니...!!! 두 분 축하합니다!!!XD(빵빠레)
두 캐릭터가 함께 점성술 수업에 오거나 창제신들을 만나거나 따로 기숙사 사감에게 찾아오면 무언가를 드리겠습니다:) -
18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57:36>>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리에스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드 전이요.....? -
190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58:27>>188 !!!!! 아앗 선물...선물인가...!!!!!(덩실)
-
191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4:58:55>>189
레이드 전이 한 두개가 아니었을텐데요??? 정확히 언제부터였나요???(악성 기자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샤카라주 율주 연플 축하드립니다!!!! 다시 받아라 꽃다발!!!(꽃다발 투척(??? -
19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4:59:44아니 왜이러세요 아례스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코멘트입니다!!!!!!
-
193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5:00:22아리에스주 수고하셨습니다.
-
194 아리에스주 (2851497E+5) 2018. 9. 27. 오후 5:01:01아니 그야 궁금하니까요... ^u^호호호
소미주 수고하셨어요!!!! -
195 추종자들의 하루◆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5:30:28' 오라는 비는 안 오고.... 바람처럼 왔다 가는 손님이 왔네. '
자신의 동료들에게 사이비 상식인으로 불리던 사람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자신의 동료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우리가 찾아가는 걸 반기지 않는 사람이 어쩐 일이야? '
' 뱀은 뱀의 길을 아니까. '
' 뱀인 건 인정 하시고? '
코트를 걸쳐입은 방문자에게 되묻듯 말한 그는 한숨을 작게 내쉬곤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자신이 있어서 다행이었죠. 방문자가 코트를 벗자, 감춰졌던 팔뚝에는 원숭이 얼굴, 호랑이 몸통, 새의 날개와 뱀의 꼬리가 달린 생물체의 그림과 함께 [Tet] 라고 새겨진 글자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 나만 있는 걸 다행으로 알아. '
' 그래서 온 거야. '
사이비 상식인은 뱀을 쫓아내지 않습니다. '테트' 라는 글자가 새겨진 방문자의 입꼬리가 부드럽게 휘어 올라갔습니다. 뱀은 뱀입니다. 저를 향해 벼르고 있는, 천적들이 없는 시간대에나 나타나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신에게 차를 대접해주는 상식인이 고마울 뿐입니다.
' 피터는? ㅡ가 학생들과 있다고 말하던데. 그 *은 도대체 왜 아직 자라날 학생들과 같이 있는거야?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려고? '
' 학생과 함께 다니는데.... 나도 사감은 아니니 잘 몰라. 그리고,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고. '
나에 대한 걸 말했을지도 모른다.
골치 아프다는 듯 미간을 구기던 그는 자신에게 내밀어진 홍차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그리곤 다시 코트를 걸쳐 입고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 벌써 가게? '
' 오래는 못 있으니까. .... 편지할게. 내가 왔던 건 비밀로 해줘. '
' 그래. '
편지하겠다는 말에 상식인은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아쉬움이 묻어나는 말투와 달리, 행동은 깔끔했습니다. 그랬죠. 방문자는 주변을 살피다가 조용히 밖으로 나섰습니다.
//야호 퇴근... 화장 지우고 올게요.... -
196 레이첼주 (2846458E+5) 2018. 9. 27. 오후 5:31:36창고에서 발견한 2개월정도 된 새끼야옹이가 발주서 위에 앉아서 일을 못하게 막더니 나중에는 계산서를 끊는 중인데 키보드를 즈려밟고 지나가 책상에서 바닥으로 다이빙을 하려고하네요
살려줘요 -
19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5:33:08캡틴 어서오시구 수고하셨어요!!:▶
레이첼주도 어소시구...어어.....아니 냥님....(왈칵) -
198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5:34:27캡틴이랑 레이첼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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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화영주 (7186899E+6) 2018. 9. 27. 오후 5:35:36하 집 너무 좋아용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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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5:38:04화영주도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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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5:38:31화영주 어소사:▶
어어...캡틴이 주신 저 추종자들의 하루를 보니......테드.....는 누구인가....(흐릿) -
202 인도하소서, 이 사랑을 장미처럼 붉게 물들이리라. (6659567E+5) 2018. 9. 27. 오후 5:52:44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 어떤 존재라도 괜찮겠는가? 율은 그 질문에 눈을 휘었을 뿐이다. 주인조차 바꿀 정도라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 않던가. 탐이 날 뿐이고, 갖고 싶다는 생각만이 가득했다. 눈 앞의 여인이 그 어떤 보석 보다도 화려하고 가치가 높음을 알고 있었다. 율은 눈을 휘어 보이다가도, 잠시 표정을 굳히기도 했다.
"저 하나만 그림자로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까?"
우습게도 곁에 있는 건 그 혼자로도 족하다 생각하는 것이다. 가벼운 질투라기엔 꽤 많은 뜻이 담겨있었다. 율은 이내 다시금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짧게 속삭였다. "그림자가 아닌 간신으로 남아야겠군요, 폭군이시여." 라고. 오,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인데도.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인데도. 율은 시선을 맞췄다.
"염려마소서."
그대를 위해서라면 내 대신 피를 묻힐수도 있고, 이 두 눈을 바칠 수 있으며, 언제까지고 당신의 자태를 두 눈동자에 새기며 덧없는 사랑을 노래하리라. 율은 낮게 속삭였다. 사랑합니다. 달싹이는 입술이 휘어 올라갔다. 조금만 더 발음해볼까.
"사랑해, 니샤카라."
이제 나에겐 너밖에 없어. 율의 눈이 가늘게 휘어졌다. -
203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5:54:11야호~ 집이다~
...설마 저 추종자분 제가 생각하는 그 분이 아니길 바라고 세상마상 선물에 축하..(감동)(찌잉) 샤카샤카쟝..마..맞관이었..나요..(동공지진) -
20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5:56:06??????????(현실인지)
ㅇ웨이웨잇......!!!!!맞...맞관이라고요......?????????????(동공지진) -
20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5:57:49그리고 율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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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5:58:26율주 어서오세용! 아니 두 분 다 맞관인 거 모르셨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관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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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5:58:51율주 어서와양
호에엑 (팝그작 팝그작 -
208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6:03:12껄껄 몰랐ㅅ습니다 전......(흐릿)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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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장미에 비견하기에는 이 사랑은 미쳐있는 사랑이지. (0142073E+5) 2018. 9. 27. 오후 6:11:50"너를 그림자로 두기에는 아깝지 않아."
니샤카라가 단조롭게 읊조리듯 대답하며 하나 뿐인 눈을 가늘게 떴다. 곁에 있는 건 너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내 가문의 이들을 내칠 수는 없지. 그림자가 아닌 간신으로 남겠다는 속삭임에 니샤카라는 조소와도 같이 삐뚜름하게 웃음을 지었다.
생각하고 있는 건 그것이였지. 제 사촌을 어찌 처리해야하는가 하는 생각.
율의 속삭임에 니샤카라는 마치 그에 대한 포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율의 뺨에 입술을 댔다가 떼어냈다. 썩 괜찮은 울림이였지. 저릿한 감각도, 어딘지 울렁거리는 감각도 없었지만 지긋하게 감았다가 뜬 니샤카라의 눈이 만족스레 휘어졌다.
"그래. 나도."
사랑해.니샤카라는 단조롭게 읊조리듯이 말하고는 안고 있던 손을 풀기 직전 율의 머리를 가벼이 쓸어보곤 슬쩍 뒤로 물러났다.
"듣기에 나쁘지 않은걸. 사랑해. 율이."
오른손으로 제 입가를 매만지던 니샤카라가 다시금 단조로운 어조로 읊조렸다. -
210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6:12:51크아아악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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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6:13:18몰...랐다.............(흐릿)
아니 이거...쌍방 얀데레 같습니다. 어쩌죠????? 스릴러 로맨스인가...?????(동공지진)
으아이아악!!!!!!! 율이 최고!!!!!!!!!!!!(오열) 축하 감사합니다!!!!! -
21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6:19:35엌..... 율주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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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6:23:29저녁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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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6:23:43와아아.... 화장 지우고 왔읍...니다... 율주가 생각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요... =)(?????
아무튼 로맨스릴러를 담당하는 1호 커플 축하합니다!!(율주, 니샤카라주: 아닌대오;;;) -
215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6:24:12캡틴 어서와요. 와아앙 1호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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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6:25:59저는 퇴근 후의 일이 있기 때문에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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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링사오주 (5174868E+5) 2018. 9. 27. 오후 6:26:45와호 잠깐 갱신해오~!!!!!! :3
헉ㄱ 커플ㄹ......커플.....?????????(희번뜩)(?????) -
21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6:27:50캡틴 다뇨시구...안이...캡틴을 쉬게해달라......(왈칵)
로맨스 스릴ㅋㅋㅋㅋㅋ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모 찰떡같구 막......(왈칵)
축하 감사합니다! -
219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6:28:57캡틴 다녀오시구 링샤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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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야망인간 화영 - 링푼젤 (8251166E+5) 2018. 9. 27. 오후 6:30:07오, 빨라 빨라. 실력만 보면 어릴 때 친구의 머리를 땋아주는 게 전부였던 화영의 솜씨보다 훨 나아보였다. 머리를 땋고 있는 걸 보고 있으니 어릴 때 생각이 났다. '화영이는 공주님 머리 싫어~? 땋는 거 싫으면 묶어줄까?' 라는 질문에 '공주님은 아무런 힘이 없으니까 싫어. 마법부 장관님 머리는 없어?' 라고 되물었던 어린 시절. 지금의 낡고 지친 화영에게는 없는 야망과 욕심으로 똘똘 뭉쳐있던 시기였다. 그렇게 귀엽다고 미화 가능한 화영의 추억에 고모의 눈빛이 떠오른다. '저러다가 정말 커서 장관이 되겠다고 설치는 건 아닐까'라고 바라보던 눈. 결국 화영의 머리는 짧게 잘린 채 아무렇게나 풀어헤치고 다녔다. 오히려 최근에 들어서 양갈래로 땋고 '안녕? 나는 반장 화영이야! 학업 분위기를 위해 반에서는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어.'라며 장난을 치곤 했다. 아무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한 시일을 생각해두지도 않아서 솔직히, 좀, 많이는 아닌데 당황했다. 나중에 마주쳐서 받으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고? 하긴, 상대방은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데 머리끈을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화영은 굳이 약속을 잡지 않고도 백호 기숙사 학생과 주작 기숙사 학생이 만날 수 있을만한 일정을 꼽아봤다. 수업은 너무 우연에 맡겨야 되고…, 머리끈 하나 받자고 사람을 밖으로 불러내기도 좀 그렇다.
고민을 하느라 심각해졌던 얼굴이 답을 찾아내고 밝아졌다. 이모지로 표현한다면 :(에서 :)로 바뀌었을 얼굴이었다.
"다음 주 쯤에 시간 되면 편지 보내줄래? 아니면 수업 때 만나서 줘도 되고."
다음 주의 약속 유무와 수업이 겹칠지는 그 때 가서 생각하면 되는 거였다. 복잡한 거 시렁. -
221 링사오주 (5174868E+5) 2018. 9. 27. 오후 6:33:15앗 캡틴 다녀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영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심각하게 귀엽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 마따 축하를 깜빡했습니다 축하드림다 두분!!!!!!!!!!!!!!! 야호 추종자들에게 승전보를 울리고 풍악을 울려라~~~!!!!!!!!!!!!(??????))
갹ㄱ 답레는 저녁먹고 드리겠슴다....!!!!!!! 그럼 안녕!!!!! -
222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6:34:50진짜 로맨스릴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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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6:49:14다녀왔습니다.... 일단... 일은 다 했는데... 갯수 안 맞거나 하면 다시 해야겠지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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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00:30리갱합니다!!!:▶ 캡틴 수고하셨어요!
내 나물들.............(상해서 울컥함) -
225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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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04:45니샤카라주...(토닥토닥) 니샤카라주 어서오세요!!
율주 금손...(야광봉)
조금 손이 비게 되면... 8시부터 일상을 구해야봐야겠군요... <:3c 아직은 하는 것들이 있고.. 저도 다음 이벤트에 대한 떡밥을 뿌려야 하...니.....(주르르륵) -
22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06:20>>225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샤카라가 간식 먹으려고 일어나다가 율이한테 잡힌 거 같ㅋㅋㅋㅋㅋㅋㅋ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에옼ㅋㅋㅋㅋㅋㅋㅋㅋ
율주 금손님........(큰절) -
22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07:11눈물을 머금으면서 나물들을 버렸습니다.... 숙주나물.........따흑.....88
아앗...이벤트 떡밥!!!!!!!!(초롱) -
229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11:52일단 제가 손이 비어야 하지만요...(흐릿) 다시 다녀올게요.. 은근히 하 것들이 있군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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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7:12:53다녀와용 캡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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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34:25야호~!!! 일이 끝났습니다!!
고로 캡틴의 일상 스위치를 켜두도록 하겠습니다:3
미묘하게 소름이 돋고 있는데 괜찮겠죠..? 이유도 모르고...(흐릿) -
23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35:04캡틴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일상은 따흑...돌리고 있어서!!88 -
233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35:57괜찮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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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7:36:55>>231 캡틴 어서오시구 일상 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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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37:28>>234 !!! 선레와 원하는 NMPC를 말해주세요!!!>:3
학원 밖이면 언제나 그랬듯 랜덤이옵니다!!!XD -
236 소미주 (8732638E+5) 2018. 9. 27. 오후 7:38:20>>235 저어는 학원 밖으로 써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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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7:41:25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돌리고 싶기는 하지만.. 이미 돌리고 계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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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41:29오오 일상일상!!!!(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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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41:46미미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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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42:20>>237 돌릴 수 있어오!!
이 말을 빼먹었군요:3 오늘은 최대 3명이옵니다:3 -
241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42:28미메시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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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김소미 (8732638E+5) 2018. 9. 27. 오후 7:43:18여명은 오늘도 활기차다. 너는 거리를 걸으며 마음껏 학원 바깥의 공기를 들이마시었다. 신선한 공기가 네 폐부에 닿는다. 너는 방긋 미소를 지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았다. 마치 유포리아를 먹은 것 같았다. 너는 길을 가다가 한 카페에 들어갔다. 거기서 호박주스를 한 잔 주문하고 적당한 창가자리에 앉았다. 오늘은 호박주스를 마시면서 행인 구경을 하고싶은 날이었다. 주문한 호박주스가 나왔다. 너는 주스를 홀짝였다. 단맛이 입안 전체에 퍼졌다. 맛있어. 너는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왔으면 더 좋았으려나?"
그랬으면 더 재밌었을 수도. 너는 아쉽다는 생각을 펼치며 길가에 지나다니는 행인들을 구경했다. 그래도 혼자도 나쁘지 않으니 괜찮아. 너는 생각을 갈무리하며 다시 호박주스를 마셨다. -
243 김소미 (8732638E+5) 2018. 9. 27. 오후 7:43:38미미주 어서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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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7:46:19다들 안녕하세요! 앗. 저도 학원 밖으로 선레 써와도 되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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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핫 역시 나는 여선 - 대단해(???) 선우 (2171688E+5) 2018. 9. 27. 오후 7:47:33" 이미 저질러버렸어. 돌이킬 수는 없지. "
이럴까봐라고 부르기엔 굉장한 광경이라 생각하기라도 한 모양인지, 너는 잠시 가느다란 휘파람음을 흘려보내고 사방에 소복해진 여우의 털을 둘러보았다. 흐후후, 하는 실없는 웃음소리가 지겹게도 이어진다. 꼭 다식 때문만은 아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너는 실제로도 많이 웃는 사람이니. 다식이 네 무언가를 바꿀지언정 속내에 국한된다.
" 아, 비슷비슷한가. 하긴 365일 덥거나 추우니까 주궁과 현궁은 지루할 날 없겠어요. 그렇지? 부러워라. "
푸하핫. 득 없는 웃음소리가 다시금 되풀이되다...어라, 너는 일순 눈을 크게 뜨며 놀란 듯한 얼굴을 하였다. 뭔가 싶었더니 두 시간이 모두 찼다는 뜻이지. 행복한 시간은 이로써 끝이다. 검은자위를 굴리다 빙그레 눈을 휘어 웃은 너는 롱코트의 주머니에 두 손을 살짝 찔러넣었다. 아무래도 통성명의 시간인가보았다. 싱긋 웃는 얼굴과 눈을 마주쳤다. 안녕. 네 웃음기어린 얼굴이 말없이 말했지.
" 5학년 백여선. 잘 부탁해요. "
아까는 잠시 다식에게 휩쓸렸던 모양이야. 읊조리는 목소리가 썩 다정했다.
상대가 미간을 좁힌다. 무엇인가 하였더니 반창고와 붕대에 관한 물음이었다. 너의 시선이 잠시 네 손에 꽂혔다가 그 손이 네 눈을 덮어냈다. 눈두덩 위에도 자리한 붕대 위로.
아파 보이는데요.
물론 아프다. 욱신거리듯 아파서.
" 괜찮지요, 당연히. 항상 고통스럽고 싶어서 그러는 걸. "
아, 누군가 나에게 칼을 겨누어주진 않을까 공주가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듯 고대하고 또 고대해. 언제나. 그리 말한 네 입꼬리가 휘어 올라갔다. 꿈결인 양 황홀한 미소였다. -
246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7:48:28악 반쯤 해방
다들 안녕하세요~~:> -
24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49:11여...선아......?(동공팝핀) 여선이 무슨 문제에요.................(아련)
여선주 어소사:▶ -
248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49:26여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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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위링샤오 - 화영이 야망 아직 잇서요...?? (9229371E+5) 2018. 9. 27. 오후 7:49:37끝까지 빡빡하게 땋을 필요는 없었다. 너무 길어서 그러지도 못했고. 적당히 바닥에 끌리지 않을 정도에서 느슨하게 매듭을 지었다. 손을 놓자 찰랑찰랑, 결 고운 머리카락이 목을 타고 아래로 떨어져내렸다. 낯설기 그지없는 감각에 그가 일순 뻣뻣하게 굳었다. 아래쪽의 삼분의 일 정도가 그러고도 치렁치렁하게 풀려 흔들리고 있었다. 불쑥 멈춘 것도 잠시, 그는 미처 손대지 못한 부분의 머리를 들어올려 두 손으로 꼭 쥐었다. 그냥 놓고 있기엔 학원에 악랄한 인간이 너무 많아 불안했던 것이다. 길게 땋아내린 머리를 보면 한 명쯤은 득달같이 달려들어 잡아당길 게 뻔했다. 그는 대답을 기다리기까지 머리 끝을 만지작거리며 스멀스멀 몰려오는 불안을 차단했다.
"수업 때 드리겠습니다."
말하기가 무섭게. 듣자마자 단박에 끊어 말한다. 말투가 무척이나 단호했다. 편지는 힘들어서 싫었다. 쓰는 것까지야 문제가 없지만, 그것을 배달시키려 부엉이를 찾아 가는 게 고역이라. 부엉이장은 그의 기숙사나 교실에서 꽤 떨어져 있었다. 평소 거동도 한계치에 가깝게 겨우겨우 하는 그로서는 상당한 각오가 있어야만 들를 수 있는 장소였다.
수업이 언제 겹칠지도 모르면서 말은 잘했다. 하지만 그 일은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 어차피 기한을 제시하지도 않았고, 졸업 전에는 돌려줄 수 있을 터였다. 말을 마치곤 다시 몸을 돌렸다. 이만 갑니다, 하고. 이번엔 가겠단 말도 했다. 말도 없이 가는 것보단 그나마 나았다. 사소한 문제도 해결되었으니 더 있을 이유도 없었다. 발 아래를 보며 천천히 걸음을 떼었다.
// ㄱㅑ악 이제 슬슬 막레 할까오....??? :3 -
250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7:51:15어서와요 여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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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51:35링샤오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머리 잡아당겨질까봐 두손으로 쥐ㅋㅋㅋㅋㅋㅋㅋㅋ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샤오주 어소사 :▶ -
252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7: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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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망이는 심심해오 - 여기서 뭐하니 주작의 어린 마법사야!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53:43Q. 학원의 유령이 여명까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까?
A. 비밀이야!
망이는 다른 마법사들 사이를 돌아다니다, 소미를 발견한 듯 눈을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 푸흐흐흐흐.... '
그의 입가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번집니다. 오, 무엇을 생각하고 있냐고요? 별 행동은 안했습니다. 그저, 몸을 거꾸로 뒤집곤 별안간 소미의 코 닿을 정도의 거리 가까이 소미에게 불쑥 나타났습니다.
' 안녕!! 넌 주작 기숙사 학생 대표지? '
청궁의 유령을 만만히 보면 안된다구? 라고 덧붙인 망이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키득키득 웃으면서 소미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 뭐하고 있었어? 사람들 구경? '
망이의 시선이 행인들을 향해 꽂혔다가 다시 돌아갔습니다. 잘은 모르겠는 눈치입니다. -
254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7:54:06모두 어서오세용!
>>249 넵 이쯤에서 막레해요~! 먼저 돌리자구 해놓고 반응이 엄청 느려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면목이 없습니다... 링샤오주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구 화영이의 야망은 아직.. 존재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마법부는 아니구 다른 형태로 있을 뿐이지만 :3 -
255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54:10위링샤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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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54:54맛저했습니다.
제 사랑 나물들이 상해서 버렸지만요.......88 냉장고..냉장고 나쁜 것.......(왈칵) -
25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7:55:20화영주 링샤오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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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7:55:44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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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미미-여명의 어느 쓰레기통 근처쯤 (7427009E+5) 2018. 9. 27. 오후 7:55:58"맙소사. 여명에 나갈 일이 생기다니. 누구 만날 수 있을지도?"
헌트리스라던가. 아니면 남형제라던가. 아버님이라던가! 설마 지금은 있진 않겠지만. 나간다면 일정을 잡지 않을까?
여명에 간다거나, 정오에 간다거나 하는 건 그렇게 엄청난 일은 아니었습니다. 미미는 기뻐서 들뜬 것 같은 표정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오늘은 로브를 푹 눌러쓰고 있다는 점에다가 기쁜 표정도 드러내지 않았으니..
물론 눌러써서 드러나지 않았다이지, 표정은 언제나 밝고 생글생글이지요?
"그렇지만 이런 걸 받아오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는데...에.."
말이지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여명의 쓰레기통에 풀려진 꾸러미를 버리고 있었습니다. 포장이 풀려졌지만 손도 대지 않은 과자들이 보였습니다. 달콤한 향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버리고는 텀블러에 든 걸 홀짝입니다.
//이일단은... 써봅니다..? -
260 미미-여명의 어느 쓰레기통 근처쯤 (7427009E+5) 2018. 9. 27. 오후 7:57:08화영주랑 링샤오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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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김소미 (8732638E+5) 2018. 9. 27. 오후 7:57:51여선주 링샤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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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7:58:04>>251 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맙슴다 악랄한 학생(특히 청룡-맨들)에게 당한 게 많아서...... ^ㅁ^((←링샤오 본인도 악랄한 편임))
>>254 와 오케이!!!!! 갹ㄱ 아님다 화영이 짱 귀여웠구ㅜ...... 핫 그리고 어떤 야망이길래....!!!!! 돌리다보니까 저도 라푼젤 노래 듣고 싶어졌네요 수고하셨어요 화영주!!!!!!!!
>>256 샤카ㅏ주..... 냉장고 왜 그래써요 왜......... ;ㅁ; -
263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7:59:47
맞다 돌리면서 저두 디즈니 노래 찾아보다가 화영이 목떡? 찾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올릴게요~!
>>256 나...물...ㅠㅠㅠㅠㅠㅠㅠㅠ -
26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00:38가끔 냉장고가 말썽인데..추석 음식이 잔뜩이라서 맛이 좀 간 모양입니다.....(흐릿)
않이 청룡맨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
265 다니엘 - 무엇을 하고 있나요 미메시스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8:01:41' 후우.... '
늘 그랬듯, 코트를 걸친 다니엘 교수는 긴장이 풀린 표정으로 걷다가, 미메시스를 발견한 듯, 몸을 흠칫 멈췄습니다. 로브를 뒤집어 쓴 모습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학원 학생인 것도 같았습니다.
' 거기서 뭘 하고 있니? '
그렇기 때문에 미메시스의 뒤를 밟은 것은 아니지만, 조용히 말을 건넸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려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요. 미메시스에게 더더욱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
266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8:03:13"푸흡!"
갑자기 다가온 망이 때문에 놀란 너는 망이의 면전에다가 대놓고 주스를 뿜어버렸다. 물론 망이가 유령인지라 얼굴에 묻거나 하진 않겠지만. 너는 당황한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 어... 그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 하면...
"미... 미안..."
너는 멋쩍은 듯 망이에게 사과했다. 이거 테이블이랑 의자 다 닦아야 하는데... 너는 재빨리 테이블 위에 있던 휴지로 주스자국을 닦기 시작했다. 아 놀래라... 십년감수했네. 너는 휴 하고 한숨을 쉬고는 주스 자국을 다 닦은 휴지를 버렸다.
"놀랐잖아. 그리고 내가 주작의 학생 대표 맞아."
너는 고개를 끄덕이며 망이에게 말했다. 그러고보니 망이는 학교의 유령인데 어떻게 나온거지? 너는 궁금증이 생긴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여기서 학교의 유령을 보니 신기하다!
"응. 맞아. 사람구경 중이었어. 너는 뭐하고 있었어?"
너는 망이에게 물어보았다. 그러고보니 유령들은 평소에 뭘하고 지낼까? -
267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8: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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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07:30>>263 (성스러움에 산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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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8:08:08갸악 색깔 실수했ㅅ네요 화영ㅇ씨 당신은 빛.....
>>264 샤카주.... ;ㅁ; 그래도 먹고 배탈 안 나서 다행이애오......ㅠ -
270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8:08:10다들 안녕안녕이에요!! :>
>>247 헛 여선이에겐 아무런아무런 문제도 없답니다 ^ㅁ^(굉장히 신뢰가는 눈빛(???? -
27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09:12>>270 (레스를 본다)(다시 본다)(의-심)
>>269 모르겠습니다....좀 주워먹기는 했는데 탈날 것 같아서 바로 약 먹었어요! -
272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8:09:35>>270 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믿음이 간다...!!!! 신뢰가 끓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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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8:10:32앗 그리고 오늘 첫 다이스....!!!!!
.dice 1 8. = 7
>>271 잘하셨슴다.....!!!!!!!(토닥) -
274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8:11:57"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수님이 맞던 것 같고. 아마 연회장에서 본 것 같았으니까요. 라고 생각하면서 인사하려 합니다. 어디 다녀오시는 길이예요? 라고 고개를 기울이며 뭐하냐는 물음에 아하! 라고 하며
"별 건 아니예요. 버릴 걸 버린 거라서요."
음식 버렸다고 뭐라하진 마세요? 라고 발랄하게 말하면서(눈도 안 보이는데다가 입만 해맑은 웃음이 이상해..) 쓰레기통을 흘깃...아니 고개를 대놓고 돌려서 보면 다 눈치채잖아요. 어차피 버려야 할 거고. 이미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간 이상 설마 다니엘 교수님이 그걸 주서먹게 하진 않을 거라 별 문제는 없다지만..
"이제 점점 쌀쌀해지면 코트말고 다른 거 입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며 느리게 로브를 좀 덜 눌러쓰게 걷어내려 합니다. -
27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12:06야호^ㅁ^ 칭찬받았다!!!
앗 그러고보니 일단....저도 다시 다이스!!!
.dice 1 8. = 4 -
276 그리하다면, 검은 장미의 사랑은 어떠하십니까? (6659567E+5) 2018. 9. 27. 오후 8:13:03아깝습니까? 하기사. 율은 두 눈을 휘었다. 율은 주인을 섬겼던 가문의 사상 때문인지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본디 왕은 하나의 신하를 두지 않고, 하나의 그림자를 두지 않는다. 폭군을 위해서라면. 율은 나지막히 눈을 감았다. 조소와도 같은 미소 때문이었다.
저 미소 하나도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하나 소유하고 담아보고 싶었다. 사진을 찍는다면 좋을텐데. 미소짓는 모습도, 괴로워 하는 모습도, 경멸하는 모습조차.
제 속삭임에 대한 포상이었는지 제 뺨에 입술을 대었다 떼네자 율은 눈을 뜨며 그 눈을 휙, 호선으로 휘어냈다. 평소엔 잘 보이지 않는 감정이 담겨있었다. 소유욕은 저 뒤로 미뤄두자꾸나. 만발한 꽃에 피가 튀어 눈을 가려줄 때, 그 순간에 드러내자꾸나.
그때까지는 호의 가죽을 뒤집어쓰자꾸나.
만족스레 휘어진 눈을 마주하며 율은 자신의 머리를 쓸어내는 손길에 길들여진 맹수마냥 눈을 지긋이 감았다 떴다.
"이리 계속 있는다면 좋을텐데."
몇 분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그리도 아쉬운 것이었다. 그 모습이 주인과 떨어질까 두려운 개의 표정이었나. -
277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8:13:409살ㄹ....???(동공지진)
이따 9시쯤에 다시 일상 구해봐야겠슴다(비-장)
핫 그럼 저는 가보겠슴다>..!!!!! 모두 안녕!!!!! -
278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8:14:29아. 혹시 모르니까.. 다식 버린 건 아님다. 쿠키..같은 검대!
-
279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8:15:26잘가요 링샤주
-
280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8:15:34다들 어소시고 다녀오시라!
앗..다갓..? :3
.dice 1 8. = 2
댕댕이 썼다고 진짜 댕댕이 되면 웃기겠는데; -
281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8:15:36>>271 엗 저를 의심하시다니 보이지 않으십니까 이렇게나 클-린한 제가...!!(????????(파워풀 당당
>>2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그 믿음 아주 좋은 믿음입니다....(? -
28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17:07링샤오주 나중에 뵈요!
않이 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ㅋㅋㅋㅋ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짐 -
283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8:17:23링샤오주 다녀오세요! :>
헐 세상에 연플 터진 듯한데 제가 제대로 본 거 맞지요?? :ㅁ 헉 율이랑 샤카라 축하축하해요!!!! >:▷(팡파레
그리고 핫 저도 오늘치 처음 다이스! 이따가 여선이 먹여야지(??
.dice 1 8. = 4 -
284 뮬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8:17:57멱시 다갓믄 믿는게 마니랬습니다. 피도 눈물도 멊는 녀석...
-
28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18:04>>281 이미 레스에서 믿음이 떨어졌어요!!!!!(동공지진)
-
286 와하하하하 망이 - 재밌는 주작 대표◆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8:18:11' 응? '
망이는 자신에게 뿜어지는 액체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는가 싶다가 이내 푸하하하 소리를 내면서 웃었습니다. 반응이 매우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는 묻은 부분을 닦아냈습니다.신기하군요. 유령인데 물리법칙이 적용되긴 하나 봅니다. 물론 그와 다른 한 유령 뿐이지만요
' 아냐아냐ㅡ 괜찮아! 반응이 엄청 마음에 드는데?? 이런 격한 반응을 해줬으니 좋아! '
망이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대답하곤, 가만히 닦는 소미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곤 그녀에게 눈을 맞추려 했습니다.
' 안 닦아도 괜찮을 거야. 여기에도 집요정이 있긴 할테니까. '
집요정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모양입니다.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 반응이 궁금했었으니까. 놀래킨 것은 미안해ㅡ '
아무래도 반응이 궁금해서 장난을 친 모양입니다. 역시 청궁의 유령입니다. 장난기가 대단하군요.
' 글쎄ㅡ 심심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딱히 뭘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말이야 '
무엇을 하고 있었냐는 소미의 질문에 대답한 망이는 그녀의 옆 의자에 앉는 시늉을 했습니다. 이렇게 앉던가요? 바닥에 앉는 것이 더 익숙하긴 합니다만. 그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요즘에는 장난을 치는 다른 학생들이 잘 보이지 않거든ㅡ '
무엇 때문인지 어느 정도 짐작은 하는 듯, 망이의 눈이 잠시간 빛났지만 그것은 아주 순간으로 금방 사그라들었습니다.
' 계속 학원 안에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이렇게 나오는 것도 좋아해. 여와에게 너무 자주 놀러가면 청궁에 갈 시간이 아예 없어질지도 모르기도 하고 '
//잠시 씻고 와서 잇도록 하겠습니다!!! -
287 뮬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8:18:40맛 며선주 감사맙니다!!!!! XD
-
288 뮬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8:20:08캡틴 다녀모세묘!
-
289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8:22:26.dice 1 8. = 8 믿습니다
-
290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8:22:48다녀오세요 캡!
다들 다식이ㅋㅋㅋㅋ -
291 뮬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8:22:59>>289 미먀 미분 다갓께 사람받므시네.
잠깐.
미분...?
적분... -
292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8:25:03>>291
1번 x^3 * 3x^2 + 5 를 부정적분하시오 -
293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8:27:39????? 다갓 엘라스틴이요?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5 안되겎군요 이렇게 된이상 저의 신뢰성 엄청난(?) 표정을 다시 한 번....^ㅁ^(않이 -
294 뮬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8:27:44>>292 3x^5 + 5 ?
맞나 미게; -
295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8:28:28잠깐. 유령인데 물리법칙이 적용돼? 너는 깜짝 놀란 듯 눈을 연속적으로 깜박였다. 어떻게? 아니 이걸 궁금해할 게 아니라... 너는 망이가 깔깔 웃으며 열심히 반응하자 눈을 가늘게 떴다. 오호라 지금 나한테 장난을 쳤겠다...
"너 진짜..."
너는 망이에게 꿀밤을 먹이는 시늉을 하다가 여기도 집요정이 있다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만 왠지 다른 사람한테 일 시키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뱉어낸 거니까 내가 치워야지. 너는 뒷처리를 완벽하게 하고 미안하다는 말에 표정을 풀었다.
"알았으면 다음엔 이런 장난 치지마. 진짜 놀랐단 말야."
너는 툴툴대며 말하고는 심심해서 밖으로 나왔단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학교 안에만 있으면 심심하긴 하겠다. 너는 비록 유령이 되어보진 않았지만 유령으로서의 삶도 많이 심심하구나 하고 느꼈다.
"그렇구나. 하긴... 학원 안에만 있으면 심심하긴 하니까. 그런데 유령들도 학원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 난 몰랐는데!"
신기해라. 너는 그렇게 말을 내뱉고는 다시 눈을 깜박였다. -
296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8:28:53캡틴 다녀와용
-
297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8:31:36헉 뭐야 정주행 하고 왔는데 연플이 터졌네요!! 일상 돌리는 거 관전할 때 부터 약간 보이긴 했는데!!! 뒤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빵빠레)(폭죽펑)
그럼 전 답레를 쓰러..(총총) -
298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8:31:41앗 캡틴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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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8:32:01선우주 어서오세요! :> 천천히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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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8:35:18어서와요 선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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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8:36:47선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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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뮬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8:37:15선무주 머서모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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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8: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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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검은 장미의 꽃말처럼 그런 사랑으로 채워주거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48:14니샤카라는 지긋하게 하나 뿐인 눈을 감았다가 뜨며 닿았다가 떨어진 짧기만한 입맞춤에 호선으로 휘어진 탁한 그 눈동자에 비춰진 감정을 읽어낼 수 있었다.
그렇지. 비틀리고 뒤틀린 애정에 시달린 것이 몇년이였던가. 십여년동안 계속된 그 감정을, 그 소유욕을 어떻게 모를까.
눈치챘다는 것을 알리지 않고 니샤카라는 감질나게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것처럼 짧게 웃음을 짓는다. 폭군의 곁을 신하와 간신만이 지킨다고 누가 그러던가. 사랑이라는 것이 언제나 달콤한 캬라멜과 같을 거라고 누가 그러던가.
"율이. 한낱 신하와 그림자에 만족할거야."
그것으로 만족한다고해도 내가 그걸 두고 보지는 않을거야. 니샤카라는 팔짱을 잠시 끼고 단조롭게 읊조리며 말을 마치고는 길들여진 맹수와 같은 율의 모습을 바라본다.
"곁을 내어준 첫 사람이 맹수였을 줄은 몰랐는데."
니샤카라는 율의 머리를 향해 다시 손을 뻗으며 손끝으로 훑어내리듯이 쓸어내렸다. 괜찮아. 떨어졌던 손을 내미는 통에 니샤카라가 다시 율과의 거리를 좁힌다.
단조롭게 높낮이 없이 일정하게 읊조리는 목소리는 답지 않게 맹수를 어르는 느낌이 들었나.
"보고 싶다면 편지를 보내. 기꺼이 만나러 갈테니. 함께할 시간은 아직 1년이나 남았어."
니샤카라가 율의 머리를 양팔로 안아 제 어깨로 끌어당기며 읊조리듯 단조로이 말했다.
맹수와 같은 이에게 목을 내준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면서 말이지. -
305 뮬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8:49:37와 멈뭄체 잠시 접고가실게요. 깨물면 혼나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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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49:49얘네들은 얀데레와 역얀데레가 분명합니다.(흐릿) 로맨스릴러입니다.....(동공지진)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신분들 어서오시구 다녀오시는 분들 다뇨사!!:▶ -
30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51:27>>305 안혼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습니다. 흉터 는다고 딱히 뭐 신경쓰는 애도 아니구....^ㅁ^ 이미 손은 하티에게 잘근잘근 씹혔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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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8:53:17(팝그작(쪼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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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53:35>>303 어억!!!!! 여선이!!!!!(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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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대표 일 안하는 선우 - 전설의 레전드(?) 여선 (94811E+53) 2018. 9. 27. 오후 8:53:53"후아. 다 끝냈다."
무릎에 앉혀 둔 체리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 충격으로 바닥에 널린 하얀 털들이 공중으로 조금 떴다가 가라앉는다. 이걸 한번에 치우는 주문이 있었나. 아씨오를 외치면 한번에 다 모이지 않으려나? 오른손에는 털이 잔뜩 붙은 빗을, 왼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잠옷 이곳저곳에 하얀 털들이 남아있는 이상한 모습으로 한참을 고민했었지.
결국에는 아씨오 빗자루라고 주문을 외우며, 정말 순수한 의미의 청소를 하기로 했다.
"솔직히 한번 정도는 몰래 놀러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어디까지나 생각만 할 뿐이지만."
이런 말 했다는 건 비밀이에요. 여선을 향해 눈을 찡긋거리며 덧붙인다.
"5학년이셨..저랑 똑같네요? 으..모르면 안 됐었는데."
아무리 사람을 잘 못 외운다 하더라도 적어도 청룡의 5학년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 같은 기숙사의 같은 학년이야 다 알고 있었어야 했는데. 선우의 입꼬리가 파르륵 떨렸다.
"네? 대체 왜요?"
지금 느끼는 감정은 경악이였나. 여선의 반창고투성이의 손을 한번. 고개를 들어 얼굴을 한번 본다. 여선의 표정만 보면 저 말은 진심인데, 그걸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잠깐 눈을 감았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울 뿐이다. 결국엔 느릿하게 눈을 떠 여선의 눈동자를 들여다본다.
"전혀 괜찮지 않을 것 같은데요."
눈을 마주하며 내뱉은 말은 퍽 단호했다. -
311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8:55:47여선주 미미주 소미주 뮬주 샤카라주 화영주 안녕하세요! 캡은 늦었지만 잘 다녀오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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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8:56:38>>303 허어어억 여선이 짱 멋지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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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달려라 캡틴의 일상열차!!◆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8:57:05>>274 [미메시스]
' 음식을 버리는 게 버릴 거야? '
다니엘 교수는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미메시스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곤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주워 먹을 리도 없으니, 크게 주의를 줄까 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당신이 더 이상합니다. 다니엘.
' 음식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함부로 버리지는 마 '
그래도 역시 약간의 주의는 줘야 할 듯 싶었던 모양입니다. 다니엘은 그렇게 말하며, 코트를 더욱 여몄습니다. 흘러내리지 말아야죠. 암요. 그러다, 미메시스의 말에 그는 빙긋 웃었습니다.
' 그래야겠지. 그래도 나는 코트가 좋단다. 겨울이 되면, 아마 소재가 두꺼운 걸 입고 다니지 않을까? '
지금이야, 약간 얇은 편인 코트를 걸치고 있으니, 겨울이 되면 많이 두꺼운 것을 입고 다니겠죠. 코트가 어지간히도 좋은 모양입니다.
' 가끔 신비한 동물을 데리고 다닐 때도 편하거든. '
그 이유가 더 큰 것 같습니다만. 다니엘 교수는 어깨를 으쓱이다가 미메시스를 바라봤습니다.
' 그런데, 이 골목에서 뭘하고 있었니? 버리려고 여명에 온 건 아닐테고... '
>>295 [소미]
' 아하하하하ㅡ 역시 학생들의 반응은 매번 엄청나구나! '
망이는 여전히 웃으면서 소미에게 대답했습니다. 아마도 또 할지도 모릅니다. 장난에 살고 장난에 죽는 청궁의 유령은 꽤나 말썽쟁이니까요.
' 응? 아니, 나처럼 오랜 세월이 지나야 나올 수 있어. 보현도 아직 학교 밖으로 나가지 못하니까? '
거짓말 하지 마요.
신기하다고 말하는 소미에게 여전히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대답한 망이는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전쟁 시절에 유령이 된 보현 보다, 그는 훨씬 오래 학원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 이래 보여도, 나는 학원 창립 시기부터 있었으니까? '
학원 창립 때부터 학원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최소한 오랜 세월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곤 소미에게로 확 다가갔습니다.
' 지금은 괜찮아? '
아무래도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아닐지도 모릅니다. 주어가 빠졌잖아요. -
31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57:34위에 말로만 듣던 적분인지 미분인지가 보이는데........(동공팝핀)
무서우신 분들.....(오들) -
31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8:58:36캡틴 어소사!:▶
-
316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8:59:49여선이 예쁘다!!(야광봉)
미, 미분.. 적분....(흐릿)(미적분 기초만 배운 예체능과)(흐려진다) -
31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00:50>>316 으아아 캡틴!!!!!!;ㅁ; 돌아오세요!!!!!!(채도 높혀드림)
-
318 컬러풀해진 캡틴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9:03:45예에에!!
무지개삠으로 살아났습니다!!!(?????? -
319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9:04:38헐 율주 저거 * 아니고 + 넣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되는 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못 쳤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부정적분 할 때 + C 상수ㅠㅠㅠㅠㅠㅠㅠㅠ
-
320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9:04:41자신의 반응에 웃는 망이를 보며 너는 눈을 가늘게 떴다. 이 녀석이 진짜... 하긴 망이는 장난을 자주 치니 어쩔 수 없긴 하지. 너는 한숨을 쉬었다. 유령이니까 두 번 죽일 수도 없고 이 녀석을 어쩐담. 너는 호박주스를 호록 마시고는 컵을 내려놓았다.
"아, 그래? 그럼 너는 오랜 세월동안 학교에 있었겠구나. 대단하네."
이거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써야할지도 모르겠다. 너는 그 생각을 하였으나 실행하진 않았다. 뒤늦게 그러면 어색하잖아. 망이도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르고. 너는 망이를 바라보다가 학원 창립 시기에 있었단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지금 뭐라고 했어?
"학원 창립 시기에 있었다고? 와... 대단하다, 얘."
나였다면 그 오랜 세월동안 한 공간 안에만 갇혀있던 것이 지루했을텐데. 너는 그리 생각하며 망이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지금은 괜찮냐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가?"
문득 머릿속에 초록색 불꽃이 떠올랐다. 아바다 케다브라, 그걸 맞은 이는 죽는다. 아니, 떠올리지 말자. 너는 무의식적으로 모른 채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
321 검은 장미로 겉을 꾸미고 저로 속을 채우겠습니다. (6659567E+5) 2018. 9. 27. 오후 9:07:07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여긴 한국이라고 한국!!! 꼬레아!!! 두 유 노 코레-아!!!! (쓰러짐)
세상에 화영주..사실 ㅈ저도 예체능과ㅏ라서 으으ㅡ윽ㅇㅇ윽..(2차 ㅆ스러짐) -
322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9:07:50저 적분문제 부정적분하면 1/2x^6+5x+c 아닌가요..? 아님 말고요(시무룩)
캡틴 어서오세요!! 이..이것이 무지개삠의 파워인가..!!(??) -
32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07:52>>318 갸아악!!!! 캡틴이 컬러풀해지셨어!!!!!
>>319 ^ㅁ^(무슨 소리인지 모르게따) -
32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08:58뮬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닥토닥) 아니 근데 나메칸이.........(머리 쥐어짜내러 감)
-
325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9:09:11"네. 버릴 거예요. 나눠주기 시작해서 안 오나 싶었는데. 오더라고요."
"되게 이상한 애들이네요?"
라고 말하며 생글생글 웃는군요. 그치고 다니엘의 주의에 눈을 깜박깜박거립니다. 그리고 오해를 살 만한 일인 건 알기는 아는지. 순순히 말하는군요.
"독이나 독 비슷한 거나 이물질 든 건 음식이 아닌걸요?"
"그냥 음식이면 잘 먹는데..."
으음으음.. 아마 저거 먹으면 켁켁하다 껙이거나? 아니면 바늘 먹어서 찔려 죽을지도 몰라욤? 어디서 배웠는지 과일 안에 바늘이 있더라고요!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흑흑. 호주랑 뉴질랜드 애에게 배워서 암투범이 모방범이 된 모양이예요.. 라고 어깨를 으쓱이며 되게 가볍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만... 그거 전혀 가볍게 보이지 않습니다..?
"오.. 그렇군요. 신비한 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게 좋아요?"
그럼 저도 코트같은거 입어도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라고 코트를 여미는 다니엘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뭘 하려 나왔느냐는 물음에 난처한 웃음을 짓기도 합니다.
"누구를 만나러 나왔어요."
뭐. 거짓말은 아니랍니다- 교수님은 누구 만나고 오시거나 만날 예정이예요? 그 아이란이라는 사람이요? 그게 본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사심없이 그냥 그런가 하고 물어보려 합니다. 저 교수님들 인간관계에 관심 많아요. 라고 생각될 법한 반짝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묻는군요.
"그러고보니 저 배달부탁 받았었는데."
라면서 이제서야 건네주려 하는군요..
//그러고보니 다니엘에게 전해달라던 편지 지금에야 전해주게 되다니...(흐려짐) -
326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9:11:22미분 적분..
으아아악 미분귀신이이이!!!(동공지진당함)
적분귀신도 나타나버렷! -
32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11:51(숫자 울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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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후 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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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어둠에다크 전설의레전드(???) 여선 - 일 안한 학생대표여 다식을 하사하겠노라(??????) 선우 (2171688E+5) 2018. 9. 27. 오후 9:14:08고생했어. 너는 눈웃음 지으면서 선우를 북돋아주었고, 아씨오 주문으로 빗자루를 불러오는 모습에 말없이 눈을 깜박이기만 하는 데에 그쳤다. 너 또한 아무리 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저런 털들을 한 번에 치우는 주문은 떠올려내지 못할 것 같았다. 오물을 제거하는 주문은 잘도 기억나는데.
그러게요. 나도. 선우의 말에 네가 맞장구친다. 한 손가락을 입 가까이 올리고 고개를 살짝이 기울이다가 활짝 웃으면서, "그럼 언젠가 같이 가볼래요?"라 짓궂은 목소리로 제안하였니. 모르면 안 되었었다면서 상심한 듯한 선우가 보이자, 너는 네가 품은 장난기를 여지없이 드러내었다. 이런이런, 동화학원 학생 실격이구나. 이래서야. 라면서. 그러는 너도 이제야 그를 알았건만.
" 응? 그야 당연한데. "
경악한 사람 앞에서 네가 보인 반응은 태연자약이었다. 네 미소는 단연 천진난만, 순진무구했었나. 문득 네가 품에서 작은 유리병을 꺼냈다. 문제의 다식이 가득 들어간 병이었다. 전혀 괜찮지 않을 것 같다는 단호한 소리를 선우가 건네올 무렵에,
" 추격꾼 슛- 골!!! "
너는 그중 하나를 위로 던져 네 입안으로 넣었던가. 퀴디치에 비유하는 모습이 퍽 유쾌했다. 우물우물 씹으면서 너는 다른 다과를 꺼내 선우에게 내밀었다.
" 자, 당신도! "
결의에 가득찬 얼굴로.
그때 너의 머리카락은 미친 듯이 자라나고 있었다(....) -
330 망이는 괜찮아오:3 - 소미와 학생들이 많으니까!>:3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9:14:18' 엄청 오래 있었지ㅡ 눈을 감았다 뜨면, 시간이 흘러있으니까 신기하기도 했지만. '
그것은 이미 예전부터 느끼고 있으면서 그는 새롭다는 양,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그리곤, 눈을 크게 뜨는 소미를 보곤 푸스스 웃었습니다.
' 눈 그렇게 동그랗게 뜨기 있기 없기? '
눈을 크게 뜬 모습이 귀여웠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망이는 여전히 웃으면서 허공에 거꾸로 앉았습니다.
' 그냥? 여러가지? 수업이라던가? '
오, 이 거짓말쟁이.
망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리고, 소미를 바라봤습니다.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 무슨 일 있었어? '알고 있잖아요.
그는 다시 몸을 똑바로 세워서 소미에게 물었습니다. 그 행동은 정말로 가벼웠습니다. -
33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14:34>>328 어흑..... 숫자...기호...................(긴급처방됨)
-
332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14:43>>328 (정주행하며 동공지진하기 전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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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9:15:47사실 저두 수학 드릅게 못하는 문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통 더 좋아해요 적분 나오니까 괜히 드립치고 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_.......
-
33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15:48여선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제 다식 먹이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이로써 망이가 창제신중 한명이라는 것이 유력해진거 같은데...요.....아닌가..(흐릿) -
335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후 9:16:2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스 안 돌리려고 그랬는데..
.dice 1 8. = 5 -
336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후 9:17:583번이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합시다 아니 그래도 멍멍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도치 않은 털 파티가...
-
337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18:07>>335 어 잠깐 댕댕이 선우라뇨 잠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공흔들
-
338 화영주 (8251166E+5) 2018. 9. 27. 오후 9:18:35>>335 헐 댕댕이 선우 무슨 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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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20:22댕댕이 선우다!!!!!^ㅁ^
-
340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9:20:57수학ㄱ,,,, 이...과ㅏ아.........??(수포자 등판)(?????)
야ㅑ호 갱신함다ㅏ!!!!!!!!!! 모두 안녕하심가!!!!!! -
341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22:06헉ㄱ 링샤오주 어서오세요 :>!
-
34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22:15링샤오주 어소사!!:▶
-
343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23:22
-
344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9:23:31어서와요 링샤오주!
-
345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23:55허억 골든 리트리버!!!!!!!!!!!(야광봉)
-
346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26:07고해성사하자면 여선주가 리트리버를 쪼아합니다...ㅎㅎㅎㅎㅎㅎ^ㅁ^
근데 은근히 들어맞는 것 같아...순딩순딩한 인상....(아니다) 그 순딩한 인상으로 동물학대 받기를 바라는 거지...(?????? -
347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9:26:46"우와아 대단하다. 나는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한 곳에 있는 건 못할 것 같은데."
너는 망이의 말에 그런 대답을 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신기해. 나는 그런 처지가 되면 어떻게 될까? 너는 망이를 바라보며 상상하였으나 이입이 잘 되지 않았다. 당연하지. 왜냐하면 너는 그런 경험이 전혀 없었으니까!
"응? 뭐가? 왜? 거슬려?"
눈 동그랗게 뜨는 게 거슬리는 건가? 너는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다시 컵을 들어 호박주스를 마셨다. 아 그나저나 저렇게 거꾸로 앉아있는 거 신기하네. 나도 유령이 되면 저런 거 할 수 있으려나?
"어... 수업?"
너는 수업이란 말에 치마를 꽉 쥐었다. 손등이 하얗게 변색될만큼. 최근의 수업은 아마... 기억하기 싫어.
"그게 그러니까..."
무슨 일 있었냐는 말에 너는 고개를 숙였다. 너는 거짓말에 약했다. 너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간신히 말을 이었다.
"사람이 죽는 걸 봤어."
처음으로. 너는 문장을 덧붙이고는 다시 고개를 내렸다. -
348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9:27:10!!!!!!!!!!! 골댕이 최ㅣ고!!!!!!!!!!!!!!!!!!!!!!!!!!!!!!!!!!!!!!!!!!
야ㅑ호 모두 안녕하심니까 좋은 밤이애오ㅗ!!!!!!!!!!!! -
34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27:12네......?(눈을 부비기)
네!? -
350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9:27:46링링주 어서와욤
-
351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28:08....??????
소..소미 무슨 일이에오......888888(동공지진 -
352 (당황당황) 다니엘 - 편지 배달부 미메시스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9:28:30' .... 무언가 엄청난 소리를 들은 것 같다만. 그런 경우엔 마법부에 바로 신고를 넣어. 마법부는 괜히 있는 게 아니니까. '
미메시스의 말에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하던 다니엘은 이어진 질문에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도 같습니다.
' 사람을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은 꽤 많이 있는데, 여름에는 괜찮지만 겨울에는 두고 다니기 애매하단다. '
겨울에 두고 다니기 꽤 애매했던 모양입니다. 그는 빙긋 미소 지었습니다.
' 그렇구나... 나는.... 으응, 친구를 좀 만나고 오는 길이야. 오랜만에 집에 초대 받아서 갔다가 여명에 잠시 들릴 일이 있었기도 했거든 '
거짓말은 아닙니다. 다니엘 교수가 미메시스의 질문에 대답하다가, '아이란' 이라는 이름에 잠시 눈동자가 흔들렸습니다.
' 아이란? 아, 아이란을 만났었구나...? 아이란네 집이니까 틀린 말은 아니네? 어디서, 만났니? '
평정심을 찾아요, 늘 그랬잖아요?
약간 횡설수설한 목소리로 말하던 다니엘이 곧이어 어디서 만났는지를 물었습니다. 설마 학원 근처에서 만났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해야죠, 의심 받을 수도 있어요?
' 배달 부탁? 어... 고, 고마워. 혹시 열어봤니? '
내밀어진 편지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그는 코트 주머니 속에 구겨 넣으며 물었습니다. 어지간히 놀란 눈치입니다. 혹시나, 열어봤나 싶던 그는 눈을 꽉 감았다가 떴습니다.
' 만나고 오던 길인데, 설마 편지를 학생에게 전달했을 거라고는 생각 못해서 말이야. 내가 만난 아이란이 유령이었나 싶었어서.. 미안, 놀래켰겠구나. '
//타이밍이 안 맞은 것도 잇으니까요:3 괜찮아오! -
353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28:44세상에 소미......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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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9: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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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29:03합 여선이 다 그렸다 :>(파앗
올리기....싫....다.....() -
35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29:29어....다니엘 교수님........?(의심의 폭이 커진다)
-
357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9:29:56아 그 레이드에서 추종자가 흡혈하고 추종자가 다른 학원 학생 하나를 죽였어요..
그리고 다굴맞고 종속되었습니다..? -
358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9:31:14링샤오주 어서오세요!!
-
359 의도치 않게 멍멍이가 된 선우 - 긴머리와 엘라~스틴 여선 (1573633E+4) 2018. 9. 27. 오후 9:33:03"그럴까요?? 아니, 아니에요! 안 갈거라고요!"
순간 혹했던 모양이다만, 제 본분을 잊지는 않은 건지 완전히 넘어가지는 않았다. 자기가 거절해 놓고도 영 아쉬웠하는 티가 뻔히 난다. 학생 실격이란 말엔 별 대꾸 안 하는 걸 보아하니 선우 본인도 꽤 상심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왜 그랬.."
말을 잇다 다과를 꺼내 먹는 행동에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봤었지. 아니면 추격꾼이라는 말에 흥미가 동했다던가.
"더는 안 먹으려 그랬지만..한번 해 볼까요?"
여선이 건네든 다과를 받아 별 망설임 없이 한 입에 털어놓았지. 기왕이면 당첨이 걸리면 좋으련만. 여선의 머리카락이 쭉쭉 자라나는 것을 보며 속으로 간절히 바란 것과는 다르게 순식간에 시야가 낮아지는 듯 하더니,
"멍멍!"
하며 의자에서 바닥으로 폴짝 뛰어내리는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소환해 붙잡고 있던 빗자루는 이미 바닥으로 떨어져내린 지 오래였다. 개가 되는 건 한번인가, 두번 경험해본 적 있었기에 일련의 행동이 꽤 자연스러웠다.
"멍멍?"
당연하겠지만 선우가 아무리 열심히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입 밖으로 나오는 소리는 짖는 소리뿐이기에, 그 말을 여선이 알아들을 수 없음이 분명하다.
//참고로 선우가 변한 강아지는 셔틀랜드 쉽독입니다(빵긋) -
360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9:35:08>>351 지난 수업 때 갑자기 추종자 두 명이 뙇! 나타나서 수업 중에 애들 앞에서 다른 학교의 학생 하나를 죽였고..... 애들한테 크루시오 날리고 다녤 교수님을 조종했었슴다....흑흑ㄱ,,,, 그리고 추종자들은 애들한테 뚜까맞고() 제압됐어요! 추종자 중 한 명은 율이한테 설득당해서 율이가 맡아 키우고(????) 있는 중이구요!!!! :3
>>355 갓 올려주세ㅔ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숭배하겠습니다......(????_) -
361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36:10맡아 키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잇못)
아앗...올려주세요 부탁합니다. 여선주.... -
36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36:55오갓.... 잠깐만 서버야 정신차려....88
-
363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후 9:37:00허억 순간적으로 와이파이가 안 됐었는데 다행이 올라갔다..
-
364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9:39:12으아아 미안합니다... 두통이 있어서 잠시 다녀올게요...;ㅁ;
-
365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9:40:19"네에. 그렇게 생각해볼게요."
그거 관련도 있을지도 몰라요? 라고 생각하면서 웃기만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이라는 것에 부러워요.. 동물들은 절 보통은 싫어하다 보니까..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럴 만도 하지요. 꾹꾹 눌러담은 그것들을 두려워하니까.
"특별히 신비한 동물이 좋아하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그리고요.. 사람을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 중에서 가장 추천한다거나 그런 동물은 무엇인가요?"
"앗.. 질문이 너무 많았으려나요.."
라고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물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초대라는 것에 흔들리는 눈동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려 합니다. 아이란의 집이었다는 말에 그럼 아이란의 집이라면서 아이란을 만나지는 않았다는 걸까나요? 다른 누군가를 만난 거려나요- 어디서 만났느냐는 질문에
"여기서 문제?"
어디서 만났을까요? 1번. 금지된 숲 입구. 2번. 학원 담장 밖쯤. 3번. 정오 4번. 여명. 5번. 기차 안? 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대충 숲 즈음이니까. 맞으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놀랐다기보단 패션 테러리스트여서 놀랐어요?"
"글쎄요- 열어봤을까요 아닐까요?"
라고 농담농담을 합니다만, 금방 아니예요. 열어본 적은 없어요. 라고 말하며 웃으려 합니다. 눈을 꽉 닫았다 뜬 표정을 바라봅니다.
설마 열어봤으면 다니엘 교수님에게 피니트 인칸타템을 써야 한다거나, 막 팔을 걷어야 했어요? 라고 전혀 사심 같은 건 없다는 듯 해맑게 말합니다. -
36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42:00캡틴 다녀오세요88 얼른 나으세요.....
-
367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9:42:56>>355 올려주실거죠 여선주??(초롱초롱)
캡틴 다녀오세요..8-8(부둥) -
368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9:43:18주는 너무 많이 찾았으니까 부처님을 찾겠습니다 붓ㅅ다...... 서버에 자비를 베풀ㄹ어주십시오,,,,,,,,,,
캡틴.....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다녀오세요..... ;ㅁ; -
369 검은 장미로 겉을 꾸미고 저로 속을 채우겠습니다. (6659567E+5) 2018. 9. 27. 오후 9:43:32소유욕에 대하여 고민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밀려오는 법이다. 누가 사랑이라는 것이 꽃만 만발하다 생각하겠나. 꿀에 잔뜩 절여놓은 독약이다. 달콤함에 취하다간 언제 죽어버릴지 모르는 것이 사랑이었으매. 그렇기에 율은 영원히 가지려 했던가. 방해하는 것은 전부 한 구석에 몰아두고. 율은 조용히 흘러내린 긴 머리를 쓸어넘겼다. 미처 묶지 못했던 머리가 스산하게 등을 타고 굽었다.
"그럴리가."
그림자로는 만족할 수 없고, 신하로도 만족할 수 없었다. 언제까지 곁에 남는다 해도 그런 사소한 것으로 만족할리가. 그대의 눈이 되고 싶었다. 율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
"그래서, 싫은겝니까?"
자신을 어르는듯한 어조에 율은 미소를 지었다. 맹수 같은 사람은 싫어? 라고 작게 되차 물어보곤 눈을 감았다. 머리를 끌어안는 팔이 가늘다. 율은 가만히 제 연인의 머리께를 끌어안고 사복 사이로 보이는 목을 바라보았다.
"1년이 지나면 1년이라는 다른 공백이 있으니 두려운겝니다. 당신을 다른 사람에게 뺏길까봐."
여전히 시선은 목가에 닿아있었다. 율은 그제서야 낮게 속삭였다.
"..지금 이게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으시겠지요, 선배님. 저는 선배님을 뺏기기 싫다는 뜻입니다. 그 어느것에게도."
나지막히 속삭인 그는 목가에 부드럽게 고개를 파묻었다. 괜히 깨물어 흔적을 남기고 싶었던 탓이 컸으리라. -
370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46:13반말과 존대를 오고가는 율이가 심장에 안좋은데요...잠시만 호흡을 가다듬고 오겠습니다.....(들숨날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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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9:48:12캡틴 푹 쉬시구..88 아앗 샤카주...! (산소 호흡기 가져옴)(?)
반존대 채고 (뜬금 -
37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9:48:53아닛ㅋㅋㅋㅋㅋ물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숨날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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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따흑 긴 머리 넘나 불편해요 여선 - 댕댕이 선우 짱짱 귀여워요ㅠㅠㅠㅠㅠ 선우 (2171688E+5) 2018. 9. 27. 오후 9:50:44" 엗 "
웃는 얼굴에서 잠깐 그대로 굳는 듯 싶었다. 허나 금방 여유를 되찾은 것도, 네가 너였기 때문이었겠지. 한 번에 두 개나 되는 이변이 찾아왔고 너는 만족스러웠다. 네 머리카락이 바닥에 닿을 만큼이나 길어졌고, 선우는 대형견이 되어버렸으니 이 상황은 뭔. 주인 잃고(?) 쓰러진 빗자루가 땅에 부딪치는 소리가 단말마처럼 울렸다.
일순 너는 눈을 반짝였다. 두 손을 들어 팔을 과장스럽게도 벌리더니. 짐짓 자랑스런 듯, 연극배우와 같이 목소리를 높이더라.
" 핫하! 나의 함정에 순진하게도 걸려 들었구나, 선우 군!! 역시 당신은 조금 더 수련이 필요해요. 다시 강아지가 되지 않으려면 알이지! "
악역이라도 되시는지.
너는 의자에서 일어나 머리카락을 질질 끌면서 선우...였던 셔틀랜드 쉽독 앞에 쪼그려 앉아 손을 뻗었다. 머리에서 등까지, 능숙하게도 부드러이 쓰다듬었지. 역시 털의 감촉은 푹신하고 좋았다. 긴 머리카락이 살짝 어색한 듯 느릿한 동작으로 귀뒤로 넘긴 너는 씩 웃었다.
" 내 말 알아듣겠죠? "
목소리 하나는 참 상냥하기도 하여라. -
374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52:28앗 캡틴 다녀오세요88888
서버 자비 좀 베풀어주시고...(흐릿
맞아요 반존대 채고(???????? -
375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9:54:04에엗 올리다니 저에게 그런 엄청난 모험을....(??
갸아아아 올리겠읍니다....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파일을 찾아야해() -
376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9:54:35잠시 돌아왔ㅅ브니다... 만..... 미메시스의 마지막 문장을 이해하지 못했... 다녀올게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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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9:55:57캡틴 다시 다녀오시구...연성..(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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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9:58:52아니 왜 저게 올라간거야. 아악.. 서버자비님 왜 지운 걸 올려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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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9:59:46설마 열어봤으면 다니엘 교수님에게 피니트 인칸타템을 써야 한다거나, 막 팔을 걷어야 했어요? 라고 전혀 사심 같은 건 없다는 듯 해맑게 말합니다.
이건 지워야함다.. 흑흑 죄송합니다.. -
380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10:00:56다시 다녀오세요... 그리고 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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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1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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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10:05:25안이 서버님 제발...제발.....(흐으으으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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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링사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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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10:08:42여선주 금손넴..!! (붙잡)
아아니 여선이..여선아..붕대랑 반창고..(우럭) -
385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10:09:14?????? 악ㄱ 잠깐 짤을 잘못올렸ㄷ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대충,,,,, 콩팥 줄게!!!! 심장도 줄게!!!!!! 였나 대충 그 뜻이었슴다 ㄹ원래는 오빠 나와 살자 가정을 꾸리자 이 짤 ㅅ쓰려고 했었어요.........ㅋ..,ㅋ,,ㅋ,,,(흐려짐.....) -
386 너라는 독약을 기꺼이 삼키고 너라는 검은 장미를 기꺼이 이 품에. (0142073E+5) 2018. 9. 27. 오후 10:09:21니샤카라는 달짝지근한 맛을 주는 쿠키와 간식들을 좋아했다. 물론 졸이고 졸여져서 망쳐버린 캬라멜에서 나는 쓴맛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꿀에 절여놓은 독약과도 같은 사랑을 건네어준다면 그것을 입에 머금고 기꺼이 너와 입을 맞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죽는다면 그것이 얼마나 덧없는 최후인지.
"사소한 것으로 만족한다면 내가 너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았겠지."
만족하지 않는다면 됐어. 내 곁에 있을 자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니샤카라는 작게 웃는 율과 비슷하게 조소하듯 입가를 늘어트려 비틀린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 길들여야할까 고민하고 있었어. 한없는 애정을 베푼다면 그 애정보다 더한 애정에 목말라할 것인데."
그건 곤란하고. 시선이 제 목에 닿는 것을 느끼고 니샤카라가 눈을 가벼이 가늘게 떴을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짧은 웃음을 터트렸다. 오랜만에 처음으로 유쾌하게 짓는 웃음이였다. 서늘한 칼날과도 같은 날카로움이 담겼지만.
"잘 알고 있어. 빼앗기기 싫으면 제대로 나를 붙잡아둬. 내가 눈을 돌린다면 눈을 빼앗아도 좋아. 하나뿐인 눈으로도 6년을 살았는데 못살게 뭐가 있어."
단조롭게 읊조리는 니샤카라의 높낮이 없는 목소리가 율의 음성과 섞였다. 제 목에 얼굴을 묻는 율의 머리카락을 느릿하게 장갑을 낀 손으로 매만지다가 뒷머리를 어르듯이 쓸었다.
물어서 흔적을 남기고 싶다면 기꺼이 목쯤은 내줄 수 있었지.
"쉬, 괜찮아. 증명을 바란다면 말해. 하나뿐인 나의 부마에게 그정도도 못할까." -
387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0:12:14여선주 금손님.........(털썩)
캡틴 다녀오세요!! 그리고 서버님 자비...자비좀....부처님알라님니샤카라님찬드라님(???) 따흑.........
율이와 여선주 연성에 호흡기 차고 오겠습니다(율주가 준 호흡기 착용) -
388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10:12:32(여선주의 금손력에 녹아버림)(서버자비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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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10:13:20>>385 갹 이제보니까 심장이 먼저네요 (연속 흐ㅡ릿)
오ㅗ.....오우 샤카쟝 짱 머싯슴다.... 'ㅁ' -
390 도움 안 되는 타칭 귀여운 선우 - 긴 머리 틀어올려서 예쁘게 묶어줘요 여선 (1573633E+4) 2018. 9. 27. 오후 10:15:02이상하게도 강아지가 되어버리면 평소보다 기분이 더 업된다. 한참을 제자리에서 폴짝이며 뛰어다니다, 들려오는 큰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로 크게 뛰었던가. 고개를 높게 쳐들어야 볼 수 있는 여선의 행동이 마치 극을 보는 것 같아 선우의 두 눈이 반짝이며 빛났었지.
"끼잉.."
머리부터 등까지 쭈욱 쓰다듬어지는 손길이 꽤 좋았다. 개가 되어서 좋은 점은 바로 쓰다듬을 마음껏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순식간에 얌전해진 선우는 여선의 손이 떨어지자 아쉽다는 듯이 제자리에서 한바퀴 빙글 돌았다.
"멍!"
알아듣겠다는 의미로 크게 한번 짖는다. 듣는 거야 문제없지. 다만 이 쪽에서 의사를 전달할 수 없다는 게 문제지만.
괜히 짖어대는 대신 발바닥으로 길어진 여선의 머리카락을 꾹꾹 누른다. 이걸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듯이. 이대로 돌아다니면 머리카락을 밟고 넘어진다던가 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질지도 모른다. 여선의 주변을 맴돌다가 바닥의 떨어진 빗을 발견했지만 영 써먹기 좋은 상태는 아니였다.
애초에 빗보다는 길어진 머리를 묶을 만한 머리끈이 더 필요하겠지만, 선우는 그런 걸 갖고 있지도 않았고,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결국 아무리 고민해 봤자 제 상태론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에 낙담한 듯, 꼬리나 귀가 바닥으로 축 처진다.
//서버야 정신차려줘....(흐릿) -
391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10:15:07갹 사진 크기 겁나 커(기겁(?
으흐흐 언니의 도움을 쪼금 받았습니다...^ㅁ^ 언니 사랑해(???
>>383 >>395 않이 링샤오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 잘 받았습니다(???
>>384 따흐극 금손 아입니다....붕대랑 반창고는....안이 이거 얘 의지예요 걱정할 것 읍어^ㅁ^(대체 -
39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0:16:19>>389 엗... 어디가요...? (동공지진)
서버님.................. -
393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10:18:47답레 쪄오겠습니다. 잠시 찬송가랑 불경 좀 듣고 올게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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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0:21:04율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송가랑 불경 같이 들으면 효과가 반감되지 않나요????(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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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링샤오주 (9229371E+5) 2018. 9. 27. 오후 10:24:24>>393 저는 멋쟁이 토마토를 추천합니다 ^ㅁ^(주의: 진정은 되는데 급격하게 현타 올 가능성 높음)(?????)
>>3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ㅔ 받아주셔서 감사합니ㅣ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언니분도 금손이시군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존-경) -
39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0:25:11부처님알라신님.....서버에 자비를 베풀어주세요........88
서버야 정신차려... -
397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10:44:44앗시 날렸
...얼른...다시.....써오겠습니다.......(흐으릿 -
39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0:45:14아이고 여선주!!!!!!!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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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유일신인 당신을 나의 눈에 새겨넣는다면 얼마나 기쁠까. (6659567E+5) 2018. 9. 27. 오후 10:54:22만일 당신을 잃는다면 나의 인생 또한 빛을 잃겠지. 그런 순간이 온다면, 당신과 같이 최후를 맞으리. 덧없는 죽음을 맞이하며 후회없이 살았노라 하겠나이다. 사후에도 그대의 곁에 남아있으리라. 죽음이란 이름이 무색하도록.
"이미 길들여졌을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그 험악한 맹수가 이리 고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율은 목덜미에 얼굴을 부볐다. 맹수 한 마리가 제 주인에게 친근감 그 이상의 것을 보이는 것 마냥. 뺏기고 싶지 않았다. 날카로움이 담긴 웃음소리에 율은 낮게 속삭였다. 그르렁대는 목울림은 진정 맹수의 그것이었다. 고개를 옅게 처들고 귓가에 속삭였다. 애원하듯 간절했으나 위험하리만치 부드러웠다.
"온전히 붙잡고, 온전히 담고 싶어. 내 손으로 당신을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 니샤카라, 날 떠나지 마. 당신의 율이잖아? 언제까지고."
뒷머리를 어르듯 쓸어내자 고개를 떨군다. 흰 살결에 고개를 파묻고 눈을 휘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원합니다. 당신이 나의 것이고, 내가 당신의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것을."
간절히. -
400 유일신인 당신을 나의 눈에 새겨넣는다면 얼마나 기쁠까. (6659567E+5) 2018. 9. 27. 오후 10:55:03드디어..올렸다...ㅠ..ㅠㅠ..(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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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선우주 (1573633E+4) 2018. 9. 27. 오후 10:55:11여선주...(왈칵) 천천히 써 오세요 천천히..!!! 괜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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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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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11:03:21>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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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내가 너의 유일신이라면 너는 나의 하나뿐인 신도일까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16:08이미 길들여졌을지도 모른다는 율의 말에 니샤카라는 입가를 슬그머니 늘어트려 조소와 같은 웃음을 지었다. 부정하고 부정했던 라그나로크 특유의 비틀린 웃음을 부러 감추지 않았다. 인정했으니 더욱 쉽게 짓는 것이다.
꾸며낸 듯한 친절한 미소를 짓는 건 어렵지 않을테니 니샤카라는 그렇게 웃다가 권태로움이 짙게 내리깔린 무표정을 짓는다.
"이미 길들여진 맹수는 맹수가 아니잖아."
그르렁거리는 목소리는 맹수의 그것이였다. 물어뜯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가. 니샤카라는 목에 얼굴을 부비는 율의 행동에 어깨를 한번 움츠렸다. 간지러운 기분과 속삭여지는 위협하는 듯한 목소리에 니샤카라가 숨을 죽이고 나직하고 짧게 다시 웃는다.
"나의 신도. 하나뿐인 나의 부마. 나의 그대야. 상처입힌다고 하더라도 쉽게 부서지지 않아. 네가 입힌 상처가 덧없는 애정에서 시작된 거라면 얼마든지. 그러니 벌써부터 겁내지말아."
내 목숨을 너에게 맡길게. 율의 머리를 쓰다드다듬고 귓가에 단조로이 말을 읊조리고 니샤카라는 율의 턱을 손끝으로 쓸어내렸다. 증명, 증명이라.
"팔찌를 채울까. 발찌를 채울까. 그것도 아니면 그래. 어떻게 증명하길 바라는지 말해봐. 율이."
니샤카라는 율의 턱을 손끝으로 쓸어내며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예의 높낮이가 일정한 어조로 읊조렸다. -
405 그래서 묶어드렸습니다(???) 여선 - 않이 왜 우리(?) 선우 기죽이고 그래욧!!(?? (2171688E+5) 2018. 9. 27. 오후 11:17:10멍하고 짓는 것은 알아들었단 표시로 너는 알아들었다. 상대방이 이렇게 개가 되어버리면 의사소통만큼은 더없이 곤란했단 말이지. 너는 어르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선, 한 차례 더 쓰다듬어 준 뒤 무릎을 잡고 일어섰다. 아이고, 다리 아파. 실없는 소리와 함께.
" 응? 무슨 문제라도. "
너는 네 머리카락이 눌리는 가벼운 감각에 아래를 내려다보았으며, 과연 머리카락을 앞발로 누르던 중인 선우를(강아지를 선우라 부르니 게슈탈트 붕괴가 우려된다)(?) 발견하였고, 금세 네 주위를 맴돌더니 빗에 잠시 시선을 주는 듯 싶다가 이내 꼬리와 귀를 늘어뜨리는 선우도 보았다. 정확히는 힘없이 쳐진 것이다. 너는 눈을 게슴츠레 떠, 그 의중을 파악하려는 듯이 들었다.
" ...아하, 머리카락을 정리해야겠다고? "
그래야겠네요. 너는 눈을 휘었다.
어떻게 할지 막막해질 만큼이나 길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방법은 정해지다시피 하였다. 묶어야하는데. 문제는 머리끈을 어디서 구하느냐, 였다. 너도 머리끈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으니......는 지금 무엇으로 머리카락을 묶고 있는 거야.
붕대? 네 왼손을 칭칭 감고 있던 붕대가 사라진 채였다. 통 큰 코트의 소매가 내려가 크고 작은 상처가 그대로 보였지. 상처를 감싸던 붕대로 머리카락을 묶는다? 괴상한 발상이어라.
그도 두 개였는 모양이다. 너는 태연스레 머리 모양을 완성하더니 선우 앞에 털썩 양반다리를 하고 해맑게 눈을 접었다.
" 자, 어때요. 물론 어울리겠지만 한번 물어볼게. 어울려? "
붕대로 묶은 당고머리. 세상에나. -
40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17:30악악!!!! 오타...!!!
쓰다드듬고→쓰다듬고 입니다....... -
407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11:18:25윽 늦어서 너무 죄송합니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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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18:40아니 여선이 씽크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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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율무차 ◆tt8iCvOr6o (6659567E+5) 2018. 9. 27. 오후 11:21:21아아아아아아아아니 선배님 얘가 어떤ㄴ놈인데요 안돼 안돼 이놈이라면 증표로 어마무시한 걸 들고올 놈이라고 (질겁)
율: (커플 초커가 원래 어마무시한 거였나)
선: 네가 정녕 돌았지. -
410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23:30오 세상에......... 커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티:(주인의 장신구가 늘었어?)
니샤카라: 그렇게 보지마. 트라우마도 고치고 좋잖아. -
411 칙칙...폭폭...일상...열차...ㅇ<-<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11:27:30>>347 [소미]
' 그렇지? 뭐어, 그래도 나쁘지는 않아. 학원에 있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거든 '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아무렴요.
망이는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거슬리냐는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지만, 다행이 아닙니다.
' 아니? 내가 거슬려 해야 하는 거야? 전혀 거슬리지 않아ㅡ 그냥 토끼 같아서 귀여워서 그랬어 '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거슬려 하지는 않습니다.
' ..... 그렇구나. 엄청, 무서웠겠네. '
소미가 고개를 내리는 것을 보던 망이는, 조용히 손을 들어서 소미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는 시늉을 했습니다. 사람을 죽는 것을 봤다는 것은, 충격이 크니 말입니다.
' 조금 많이 힘들지도 모르지만, 들려줄 수 있어? '
>>365 [미메시스]
' 특별히 좋아하게 하는 방법? 으음, 두 가지 방법이 있단다. 하나는, 어떤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 모든 일은 작은 일이야. '
모든 돌발 상황에 다 대처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딘가 핼쓱한 표정으로 말한 다니엘 교수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 지금 내가 데리고 있는 신비한 동물은 없지만... 묘두사나 보우트러클, 치즈퍼플이나 클래버트 등이 있겠네. '
무해한 신비한 생물은 많은 듯 하면서 적기도 했으니, 다니엘 교수는 그렇게 말하며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주변에는 딱히, 눈에 띄는 것이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하하하... 미안하구나. 어디서 만났는지 나도 알지 못하겠어. 기차 안은... 아니겠네. 아이란은 그 곳으로 가지는 않으니. '
그것만 알겠구나. 라고 덧붙인 다니엘 교수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러다, 패션 테러리스트여서 놀랐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내가? 아니면 그녀가? '
누군지 모르겠다는 듯 그는 미메시스에게 물으면서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잘 모르겠는 눈치입니다.
//약 먹어뒀으니, 좀 나아지겠죠. 으으.... 왜 두통이 있는 거지...(흐릿) -
412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28:52캡딘 어소시구 아앗...두통...괜찮으신가요???88 무리하지마세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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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여선주 (2171688E+5) 2018. 9. 27. 오후 11:34:52갸 방의 불을 껐습니다. 어둠...채고....(?
>>408 ;> 원래 이런(?) 캐는 망가지라고 있는 겁니다....(?
아니 캡틴 괜찮으신가오....88(토닥토닥 -
41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36:33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선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그런건가요?????(납득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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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저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선우 - 당고머리 짱 좋네요 아이신나라 여선 (94811E+53) 2018. 9. 27. 오후 11:39:25아쉬워하는 것이 너무 눈에 선히 보였던 탓일까, 기어코 한차례 더 쓰다듬을 받고야 말았다. 그럴 의도는 아니였지만 선우의 털이 복실한 꼬리가 살랑거린다. 애초에 선우가 꼬리를 움직이는 감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리도 없고.
"멍!!"
그래요! 바로 그겁니다! 여선이 선우가 한 행동을 알아보자 기쁜 건지 온 사방을 뛰어다닌다. 그 탓에 바닥에 가라앉은 털들이 온 사방에 날리기 시작했지만, 선우는 크게 신경쓰는 듯이 보이진 않는다.
"멍멍? 멍, 멍멍?"
팔에도 상처가 있었어요? 괜, 괜찮아요? 선우는 여선의 주변을 한층 빠른 속도로 맴돌았다. 끼잉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 여간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멍멍"
편해 보이기는 하는데요. 분명 그런 대답이였다. 다만 짖는 소리였기에 듣기에 따라 긍정으로도 들렸을지도 모른다. 어울리냐 안 어울리냐고 묻는 대상이 하필이면 외견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선우일 게 뭔가.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여선의 앞에 엎드려 앉아 고개만을 들어올려 빤히 당고 머리를 올려다본다. 머리카락이 하도 길다보니 너무 무거워서 힘든 건 아닐까. 분명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지. -
416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40:24선우 댕댕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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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11:41:00캡틴 괜찮으신가요...어서오세요!!
여선이 머리 묶은거 좋네요..(흐뭇)(몹시 만족) -
418 ◆Zu8zCKp2XA (3665728E+5) 2018. 9. 27. 오후 11:42:14죽겠다....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ㅁ; 너무 힘드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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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44:49아이구.....캡틴 무리하지마시구 푹 쉬세요88 푹 주무세요8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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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미미-다니엘 (7427009E+5) 2018. 9. 27. 오후 11:45:35"아앗.. 역시 신비한 동물을 잘 따르게 하려면.."
뭔가 쿤지를 돌볼 때 힘든 걸 생각했더니. 이해가 갈 법도 합니다. 쿤지도 까다롭게 닭을 먹는다거나. 가끔 소고기를 먹는다거나.. 그리고 어 또 돌발 상황이라던가..
"언젠가 저도 신비한 동물들이랑 같이 있어보고 싶기도 해요!"
묘두사나 보우트러클이나...클래버트 등이라.. 라고 약간 기억하려는듯 눈을 감고 기억해보려 합니다. 왜 주위를 둘러보는지 잘 모르겠는걸요..? 그건 넘어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기차 안은 아니란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네. 정답입니다?"
사실은 대략 숲 근처라는 거 외에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라고 말하면서 누가라는 물음에 아이란이요. 라고 답하려 합니다.
"마이페이스가 강한 분 같더라고요."
"잘 아는 분이라면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음.. 전달은 잘 되었다- 라져 라고 말해준다던가? 라고 말해주실 수 있어요? 라고 덧붙입니다. 그러고보니 아이란의 집에 갔었다면 여러 사람이 있었나요? 이야기가 흘러가다 보니 묘하게 엉뚱한 질문을 하는 것 같군요. 딱히 대답을 바란 건 아닌가 봅니다.
"아 그러고보니 여명에 오셨으니까. 뭐 좋아하는 거 있으세요?"
간식이라던가. 음료라던가.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어서와요 캡.. 두통 괜찮아지길 바래요..(토닥토닥) -
421 미미주 (7427009E+5) 2018. 9. 27. 오후 11:47:39푹 쉬세요 캡!
후후.. 연플에 묻어가는군요.. -
422 선우주 (94811E+53) 2018. 9. 27. 오후 11:47:42>>416 선우는 멍멍이니까 멍멍이다운 행동을 했을 뿐입니다(???)
캡틴 들어가서 푹 쉬세요8-8 굿밤이에요! -
423 소미-망이 (8732638E+5) 2018. 9. 27. 오후 11:49:22"약속했구나. 그래도 나쁘지 않다니 다행이네."
너는 고개를 끄덕였다. 뭐, 망이가 나쁘지 않다고 하면 그런 거겠지. 너는 수긍이 빠른 편이었다. 그 뜻은 더 이상 따지고 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너무 남의 일에 참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 그... 그래? 난 또 거슬려서 그러는 줄 알았지."
토끼같아서 귀엽다는 말에 너의 양 볼에 발그레한 무언가가 돌았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제임스 교수님께도 토끼같단 소리를 들었지. 내가 토끼를 닮았나? 너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뭐 칭찬으로 알아듣긴 하겠는데...
"응. 엄청."
너는 짧게 말을 잇고 고개를 숙였다. 목이 탔다. 호박주스를 마셔도 이 타오름은 도저히 사그라들 기세가 없었다. 들려줄 수 있어? 이 말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너는 그 참상을 말해야 한다. 너는 소매로 눈물을 훔치고 입을 열었다.
"수업 중에 추종자들이 쳐들어왔어. 걔네들은 다른 학교 학생 한 명을 죽이고 우리한테 온갖 금지된 주문을 날렸어. 학생 두 명이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맞고 다니엘 교수님이 임페리우스 저주를 날렸어. 그리고 나는... 나는..."
그들에게 반항하려고 지팡이를 휘두르는 게 고작이었지. 너는 목이 매여와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 너의 붉은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
424 샤카라주 (0142073E+5) 2018. 9. 27. 오후 11:51:19소미야... 소미야.....88 (맴찢)
>>421 엗....?
>>422 안이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따흑.....(왈칵) 선우 댕댕이 최고... -
425 만족하셨다니 저도 만족했습니다(?) 여선 - 댕댕이 선우 글씨 써주새오 (2171688E+5) 2018. 9. 27. 오후 11:59:56" .....:>.... "
안쓰러운 눈빛. 그래. 분명 그런 눈빛을 하고선 너는 선우를 마주 바라봤던 게지. 상처투성이의 팔을 뵈자 선우가 끼잉하는 소리까지 내었던 것으로 보아 개가 아니었을 때와 같이 걱정하는 것임으로 추정되고, 어울리냐는 물음에 멍멍하고 짖은 것으로 보아 그때는 긍정했던 것(틀렸다)으로 추정되었을 뿐, 그 뒤로는 그 어떤 것도 전달하고 얻어낼 수 없었다. 그러니 지금 너의 미묘한 미소는 선우에 대한 동정이라 할 수 있다. ...아니, 당신이 저지른 사태잖아.
너는 김빠진 웃음소릴 냈다. 어울린다고? 와아 기뻐라~ 같은 틀린 소리나 말하더니 품 속에서 양피지와 깃펜을 꺼내 내려놓은 것이다. 비상시를 위해 가지고 다니던 것이지.
" 이거라도 한번 써보실래요? 말을 할 수 없으니까. "
....
" 마, 말을...말을 할, 끕 할ㄹㅋㅋ수..가ㅋㅋㅋ...없...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입을 가리고 낄낄댄다. 이봐. -
426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전 12:00:57캡틴 푹 쉬세여88
-
42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2:03:33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 안되는데ㅋㅋㅋㅋㅋㅋ(터짐)
-
428 하나뿐인 신도이자 추종자 일지어니. (7262109E+5) 2018. 9. 28. 오전 12:05:30"으응. 그럴리가."
길들여졌어도 맹수는 맹수인 걸. 율은 낮게 웃으며 니샤카라를 안은 팔에 가벼이 힘을 주었다. 주인의 명령을 듣는다는 점만 빼면 충분히 야성적이고 사납지 않던가. 어깨를 움츠리는 것이 마냥 사랑스럽다는 듯 작게 웃었다.
"....사랑합니다, 선배님. 나의 유일신, 하나뿐인 나의 왕, 나의 니샤카라."
부디 맡겨주소서. 율은 제 턱을 쓸어내리는 손길에 천천히 눈을 감았다. 어찌보아도 주인의 품에 안긴 맹수는 얌전한 꼴이다. 팔찌? 발찌? 반지? 무엇으로 증명해야할까. 목걸이? 글쎄. 율은 느긋하게 눈을 뜨며 목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고개를 떼어내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두 손을 뻗어 제 연인의 양 뺨 위에 손을 올렸다. 가까이 끌어당기며 눈을 휘는 것은, 사랑에 빠진 남성이 제 연인에게 보이는 지극히 당연한 모습이었던게다.
"나는 흉터를 새기라 하면 같은 흉터를 새길 수 있고, 팔찌가 필요하다면 팔찌도 할 수 있으며, 당신을 위해 목줄조차 찰 수 있으니."
니샤카라. 오로지 당신을 위해. -
429 하선주 (0124323E+5) 2018. 9. 28. 오전 12:09:49시간이 생겨 왔는데 서버가 음 (...)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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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전 12:10:08주무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시구..윽윽..샤카샤카주 미아내오..88..잠이 넘 쏟아져서..힝..(,_, 오전에 마저 이을게요..히이이이이이이잉...(,_,..(훌찌락훌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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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전 12:10:18움하하 내가 샤카주를 웃겨따 >:▷!!(아님)
안이 컾1호 일상이 넘나....(팝그작 -
432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전 12:11:14>>424 그건 비밀! 딱히 비밀은 아니지만 뭔가 묻어갔다는 게 기분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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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전 12:11:47하선주 어서오세요 :> 는 아앗...아아....(흐릿
앗 율주 굿밤되시라 :>! -
434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전 12:13:51율주 푹 쉬세요! 하선주는 어서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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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전 12:14:28하선주 어서오시고 율주 안녕히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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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하선주 (0124323E+5) 2018. 9. 28. 오전 12:16:26율주 안녕히 주무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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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전 12:19:31자정에 일거리 주지 말락...우...(울컥) 자다 깨서 일하고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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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전 12:20:27아이고 캡틴 어서오시고 일거리라니 이게 웬말입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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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전 12:21:25않이 캡 어서오세요....88 괜찮으신가요888 세상에 자정에 일이라니(동공파워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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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전 12:23:50흐하하핳...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인수인계를 해야 한다면... 늦은 시간에 하지 않는 참치가 됩...시다...(주륵) 아우 두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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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전 12:26:01어서와요 캡. 아아니 캡....(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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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선우주 (6910194E+5) 2018. 9. 28. 오전 12:29:10안녕하세요? 날렸습니다!(둠칫) 복붙 실수라니 그럴수가...그러니 전 이 행복한 마음으로 자러 가겠습니다 굿밤되세요 다들...(오열) 답레는 내일 써서 올려드릴게요 여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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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나의 그대야 나의 신도야 끝없이 사랑을 맹세해주길 바래 (8751686E+5) 2018. 9. 28. 오전 12:29:54뼈마디가 도드라질 정도로 마른 체격을 품이 넓은 티셔츠와 후드집업으로 가렸다고 하더라도 니샤카라는 율이 안은 팔에 힘을 주는 것에 잠시 불편한지 슬쩍 몸을 틀었다. 처음 봤을 때에 주작 기숙사인 것으로 착각했던 것처럼 단단히 붙잡고 안는 팔이 강인하다.
니샤카라는 조금 몸을 틀었을 뿐 빠져나갈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숨막혀 라는 말을 단조로이 읊조린 뒤에 어깨를 으쓱였다.
미쳐버린 사랑을 맹세하마.
"그래. 계속 이야기해줘. 내가 미쳐버리더라도 너를 잊지 않도록 말이야. 나의 율. 내사랑."
라그나로크에서 불리는 이름은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에게서 불리면 그 지긋지긋하고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이름이 퍽 듣기 좋을테지만 그건 제 사촌을 해결하고난 뒤의 이야기였다. 니샤카라는 목에 닿는 느낌에 유포리아 물약을 먹은 것처럼 키득키득 웃었다. 목에 하는 키스의 뜻이 무엇이었던가.
"그렇다면 같이 생각해보자. 율이. 흉터는 그 이상 새겨지면 곤란하지 않을까."
미친 사랑을 속삭이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 높낮이 없는 단조롭게 읊조리며 니샤카라가 제 뺨을 감싸고 당기는 율의 행동에 양팔을 뻗어 목을 감고는 권태로운 무표정을 지어보였다.
"아. 그런데 목줄은 좀 괜찮은걸."
겉으로 보기에는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이였나. 니샤카라는 고개를 들고 율의 턱에 입을 맞추고는 단조롭게 중얼거렸다. -
444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전 12:31:09선우주 어서오세여! 안녕히 주무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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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2:31:20율주 굿나잇이에요!!! 선우주도 굿나잇!!!
하선주 어소사!:▶
아아니 캡틴....이시간에 일이라니요...88 힘내세요88 -
446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전 12:32:17잘자요 선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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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전 12:34:38선우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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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전 12:35:34너무 거하게 깨버려서 잠이 안와오... 와아아....(흐릿) 자야 내일 출근하는데...(흐ㅡ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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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전 12:37:03아아아아앗 선우주...888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안녕히 주무세요!(토닥토닥
그럼 저도 내일 일찍 자러가보겠습니다 :> 다들 잘자요! -
450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2:38:44으아...캡틴...88 주무셔야하는데......(무한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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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전 12:39:14일단 두통이 밀려와서 자러 가졸게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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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전 12:45:49푹 쉬세요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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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2:47:09여선주 굿나잇이에요!
그리고 캡틴....88 푹 쉬세요88 -
454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전 12:54:42앗 여선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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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04:39그악......한시........ 저도 자러가볼게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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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멍멍 선우 글씨 얻기에 선우 - 실패하셨습니다 여선 (4497289E+5) 2018. 9. 28. 오전 9:42:03선우는 여선의 안쓰러워 하는 듯한, 그 묘한 눈빛에 멍 하고 큰 소리로 짖었다. 대체 왜 그렇게 쳐다봐요. 뭐 그런 의미겠지. 몸이 개로 바뀌기는 했지만 그게 무슨 별 일인 것도 아닌데. 의사소통이 힘들다는 걸 제외한다면 별 불편함도 없었고.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 하나도 어찌어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건네받은 깃펜을 앞발로 툭툭 치다가 손(지금은 발이지만)으로 붙잡고 쓰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단 사실을 깨닫고는, 입으로 잇자국이 나지 않게 펜을 조심스레 물곤 양피지로 천천히 걸어갔다.
뭘 써야 할까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지금 저기서 제 상태를 보고 신나게 웃어대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까. 한바탕 큰 소리로 짖어주고 싶었지만 그게 불가능하니, 대신 방향을 선회해 여선의 다리를 발로 한번 툭 찼다.
한 획을 어찌어찌 그려내려갔을 때쯤.
“아.”
아무런 전조 없이 몸이 원래대로 돌아갔었지. 그러니까, 지금 선우는 입에 깃펜을 물고 양피지에 앞 쪽에 엎드려 있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툭 하고 물고 있는 펜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선우는 잽싸게 몸을 일으켜 앉았다.
“....”
최대한 태연한 척 가장하지만, 귀 끝이 조금 붉어져 있었던가. 선우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침묵했다. -
457 선우주 (4497289E+5) 2018. 9. 28. 오전 9:42:30굿모닝 갱신입니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45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0:26:11모닝!!:▶
갱신합니다! -
459 맹세하고 광신하리라. 갈망하고 열망하리라. (1351043E+6) 2018. 9. 28. 오전 10:30:50이런, 불편했나보다. 율은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곤 몸을 트는 니샤카라가 편하도록 잠시 어깨 부근의 힘을 빼냈다. 안은 팔 사이로 눌리는 체구가 앙상하다. 갸냘픈 폭군이라, 재밌기도 하지. 맹세하라, 피로 물들일 사랑을 위해. 설령 맹수에게 주는 애정이 거짓이라 해도 갈망하고 노래하라.
무성히 피어날 들꽃의 양분이 무엇일지 알지 않는 것이 좋다. 피로 젖을 길 위에 씨앗을 뿌리고 시체를 양분삼아 자라날 싹을 심거라. 폭군의 곁을 거닐고 들짐승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해라.
율은 팔에 힘을 풀며 나지막히 속삭였다. 당신이 나의 교리가 될 때까지 사랑을 속삭이겠노라고. 뱀이 먹이를 옭아매고 삼키듯 나긋하고 서늘했다. 뺏기지 않겠다는 생각과도 같았다. 웃음소리가 들려오즈 율은 그 무표정을 마주했다. 권태로운 표정이 신도를 마주하는 고고한 여신일지어다.
"원한다면 이 목에 당신을 위한 목줄을 차도록 할게요."
턱에 맞춰지는 입술에 율은 상냥히 미소를 지었다. 맹수를 다룰줄 아는 사람이구나. 율은 가벼이 니샤카라의 입술 근처의 볼가에 입을 맞췄다. 정확히는 입꼬리의 부근이었다. 제 욕망을 감추듯, 성스러운 장소에 함부로 다가갈 수 없다는 듯, 혹은 안달이 나게 밀며 끌어당기듯. -
460 율무차 ◆tt8iCvOr6o (1351043E+6) 2018. 9. 28. 오전 10:31:56모닝이에요!
-
461 답레가 간다!!>:3◆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전 10:35:03>>420 [미메시스]
' 걔네들도 아무래도 살아있는 동물이니까. '
다니엘 교수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기 때문이겠죠. 살아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 ..... 하하,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
힘없이 웃던 다니엘 교수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다행이하고 해야겠죠, 역시.
' 마이페이스가... 그러네, 나도 그녀 만큼이나 마이페이스가 강한 사람은 본 적 없으니까. '
마이페이스가 강하다고 해야 할 지 감이 잘 잡히지는 않지만 말이죠. 다니엘은 전달해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응? 아니.... 그런데, 그건 왜 묻니? '
누군가가 더 있다고 말했던걸까요, 다니엘 교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아이란이 무엇을 말했는지, 그로서는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죠.
' 간식이라면, 민달팽이 젤리를 좋아한다만... 사주려고? 내가 오히려 사줘야지. '
미메시스에게 대답하던 다니엘 교수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되묻듯 대답했습니다. 그리곤, 민달팽이 젤리를 생각하는 건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그러고보니, 그것도 좀 사가야겠네. '
>>423 [소미]
' 전ㅡ혀 거슬리지 않아. 걱정하지 마? 거슬리지 않은 건 사실이니까. '
망이는 배시시 웃곤, 소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었습니다. 만면에 가득하던 미소는 지워진지 옛날이었습니다.
' 괜찮아. 더 이상은 확실히, 더 듣는 게 어려울 것 같고... 고생 많았어. 무서웠을텐데, 지켰잖아? 다른 학생들을 지킨 거니까, 오히려 고마워. '
망이는 소미의 머리를 연신 쓰다듬다가 씩 웃었습니다.
' 나는 유령이라서, 뭘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간단한 조언이나 고마움을 표할 수 있는게 전부야. '
//내가 미아내 소미야....;ㅁ;(<-참상 만든 장본인) -
462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전 10:35:56모두 좋은 아침입니다! 하늘이 꾸무리 한 것이... .비가 오지는 않겠...죠...?(불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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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0:36:30율주 어소사:▶
으억 초커.....(썩은취향) -
46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0:37:01캡틴 어소사! 어...어어......설..마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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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전 10:39:07tmi: 겨울에 다니엘 교수에게 '코트 안을 보여줘요!!!' 하면 탐지 불능 늘이기 주문이라도 달린 것처럼많은 신비한 생물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3 보여달라고 할 때마다 달라져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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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전 10:39:35커플 일상이 흥미진진하군요(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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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전 10:46:48>>464 우산을 안 들고 나왔기 때문에... 비가 안 내리길 바라고 있..습니다...(흐ㅡ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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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전 11:02:57"너의 우는 모습은?"
링샤오: 안 웁니다.(단호)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한다면!"
링샤오: 마음에 드는 음식이 없다면 어쩌겠습니까.
"너의 성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링샤오: 좀 예민하다고 봅니다만.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링샤오:
016 방 가구들의 색깔, 방의 주 컬러
->글쎄요..... 백호니까 방 배색도 하얗지 않을까요?? :0
본인 집이라면 적당히 환하고 눈 편한 컬러로 배치되어 있을 것 같슴다
186 주변인의 신발끈이 풀렸을때는 어떻게하나요?
-> 그냥 힐끗 보고 맙니다() 친구라면 말은 해주겠지만...
082 돼지고기 vs 소고기
-> 고기는 대체로 안 좋아하지만 굳이 꼽자면 소고기임다! 돼지는 기름 많고 냄새가 심해서 싫어해요 :3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와 갱신합니다~!!!!! 어쩐지 오늘따라 꿀잠을 잔 것 같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알람을 씹이서 그런 거였슴다 와,,,,, ^q^
모두 좋은 오전이애오!!!!!! :3 -
469 선우주 (6871332E+5) 2018. 9. 28. 오전 11:04:04한시간 일찍..도착하고 말았다...(털썩)
캡틴 걱정마세요! 오늘 비 안 올거라고요?!! 그냥 좀 흐리다 오후 되면 날이 개일 거에요! 그래야 해요!!! -
470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전 11:04:26그리고 비 내리지 않길 기원합니다.... ;ㅁ;
>>465 :0 다녤 교수님 마법생물 마스터죠...?????? :ㅁ -
471 선우주 (6871332E+5) 2018. 9. 28. 오전 11:04:57링샤오주 어솨요!! 꿀잠 주무시긴..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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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전 11:06:43>>469 ㄱㅑ아악 안녕하심까 선우주 수고 많으셨어요.....(토닥)
>>4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오후수업이라서 그건 괜찮지만 늦잠자면 안되는데.....(흐릿) -
473 갈구하고 갈급하라. 그 영혼을 채워주리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1:07:25덧없고 헛된 사랑이라고 하더라도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사랑의 의미는 달라졌지. 우스워라. 맹수를 닮은 사람의 품에 안겨서 그 사람이 속삭이는 사랑을 듣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라니.
맹수와 같은 자라고 생각했더니 사실은 뱀이였어. 니샤카라는 권태로운 무표정을 유지하고 나긋하고 서늘한 속삭임에 맞춰 단조롭게 높낮이가 일정하게 읊조린다.
라그나로크의 방주가 또 다시 피에 젖고 시체가 쌓여갈 것을 생각했었나. 니샤카라는 목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율의 모습에 목을 감싸 안고 있던 장갑을 낀 손의 검지로 율의 머리카락 사이를 헤집어 파고들어 뒷목을 가만히 쓸었다.
"그건 좀 내가 악취미처럼 보이잖아."
N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새빨간 초커를 매고 있는 모습이 썩 나쁘지는 않겠지만. 말을 하던 니샤카라가 단조로운 억양을 숨을 잠시 멈추는 통에 말이 이어지지 않고 잠시간의 침묵이 감돌았다.
제 연모하는 이가 뱀인지 맹수인지를 정확히 인지해야했지. 시간이 늦었는데. 니샤카라는 단조롭게 높낮이가 일정한 목소리로 조근조근 읊조리면서 제 입가 부근에 닿았던 율을 다시 당기듯 팔에 힘을 줬다.
"내가 허락해야지만 제대로 입맞출거야."
아니면 계속 이렇게 안고만 있을까. 유혹하듯 읊조렸던가. 짐짓 권태로운 무표정 위에 꾸며낸 친절하고 상냥한 어조로 단조로이 속삭였던가. -
474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전 11:09:12링샤오주 어서오세요!!
>>470 다니엘 교수님과 감 선생님 두 분이 마스터입니다(소곤소곤(???? -
47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1:09:38>>465 어억 다니엘 겨슷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에 뵈요!!!!!:▶(?) 아앗..우산..... (토닥토닥) 비 안올거에요....88
선우주 링샤오주 어소시구...링..샤오주......(도닥) -
476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1:10:53겨울에 다니엘 교수님의 코트 안을 보고야 말겠습니다.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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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선우주 (6871332E+5) 2018. 9. 28. 오전 11:15:21"네가 극도로 슬플 때 하는 행동은?"
은선우:사실 저 정도로 슬픈 일은 겪어 본 적이 없어서...글쎄요. 엉엉 울지 않을까요?
"생애 최악의 날과 그날 있었던 일은?"
은선우:그걸 왜 물어봐요. 말할 수 있을리 없잖아요.
"소원 한 가지를 빌 수 있다면? 뭐든 좋아."
은선우:퀴디치 잘 하게 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은선우:
305 어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나요ㅡ
상큼한 아이스크림 좋아합니다! 베라에서 파는 레인보우 샤베트나, 생귤탱귤감귤 같은 거..?
069 약한 신체부위나 기관이 있다면?
이건 또 뭔 질문이죸ㅋㅋㅋㅋ약한 신체부위..어...손목..?
127 냉장고는 하루에 몇 번 여닫을까요?
5번 정도입니다. 밥 먹을 때랑 물 마실 때만 열거든요.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478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전 11:16:34선우주 어서오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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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선우주 (6871332E+5) 2018. 9. 28. 오전 11:17:43>>472 아앗 그래도 오후수업이시라니..다행입니다....(토닥)
다니엘 교수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에 꼭 만나뵈러 가겠습니다(?) -
480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전 11:22:28오후 수업이라니.. 다행이에요..(토닥)
저는 일하고 올게요:3 -
481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1:23:20캡틴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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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선우주 (6871332E+5) 2018. 9. 28. 오전 11:24:48캡틴 다녀오세요!! 일..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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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전 11:29:02언젠가 꼭...... 다녤 교수님과..... 감 선생님의 잠재력.... 측정해보기.........(메모(????)
>>477 선우야............. ;ㅁ;(눈물 5리터 흘릴 준비)(????)
앗 캡틴 다녀오세요!!!!!!!! :3 -
484 선우주 (6871332E+5) 2018. 9. 28. 오전 11:34:27>>483 ?!!!!!왜죠 왜 뭐가 문제죠 앗 설마 퀴디치 잘하게 해달라고 하는 소원이 잘못됐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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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전 11:35:57>>484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뇨 생애 최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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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1:38:06선우야........(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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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선우주 (6871332E+5) 2018. 9. 28. 오전 11:38: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저는 또(????) 생애 최악의 일 살다보면 하나쯤은 생기지 않나요...(흐릿) 사실 근데 저거 따져보면 별것도 없습니다 소소한 다툼 정도?(축소해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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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선우주 (6871332E+5) 2018. 9. 28. 오전 11:40:23않이 샤카주까지..근데 뭐 지금은 선우 짱행복하니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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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전 11:42:49>>487 축소해석이라고 하시니까 심히 불안한데말이조...... ◐ㅁ◐
>>488 핫 맞슴다 행복하면 됐죠....!!!!! 셔틀랜드 쉽독도 되고!!!!!! >:3(?????) -
490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전 11:43:02"그렇다면 다행이네."
너는 짧게 대답하고 다시 베시시 웃어보였다. 누군가에게 있어 거슬리거나 실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네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었다. 너는 눈을 깜박이며 슬쩍 밖을 보았다. 여명은 여전히 마법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맞아. 다른 학생들을 지킨 게 그나마 다행이었어. 만약 학생들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다면 정말 끔찍했을 거야."
너는 두려움을 참지 못하고 몸을 덜덜 떨었다. 참상이 무서웠다. 두려웠다. 학생대표라는 이름을 단 네가 지키지 못할 누군가가 생긴다는 게 너무나도 공포스러웠다. 너는 그 사실 하나만을 위안으로 삼았다. 네가 지키지 못한 사람은 없었다는 것을.
"그래도 그 조언이 도움이 될 때도 있는 걸. 고마워, 망이야."
너는 다정하게 말하고는 다시 호박주스를 마셨다. 몸의 떨림이 조금 잦아든 것 같다. 너는 초록색 불빛을 떠올리지 않으려 애썼다.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면 더욱 더 아프니까. 너는 힘주어 눈을 감았다. -
491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1:44:00>>488 안이...행복해보이는 게 좋아보이긴 한데....88 (주먹울음)
소미주 어소사:▶ -
492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전 11:50:07"네가 가 본 제일 수상한 장소는?"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의 방주.
"네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부정당했다면?"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되물어볼게. 과연 내가 어떻게 할까. 응.
"미안해."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괜찮아. 그러니까 다음에는 사죄하지 말아줘.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083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일 때 머리나 몸이 가렵다면?
>> 질문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것 같습니다. 아마....? 그것도 아니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겠죠...?^ㅁ^
070 충동구매를 하는 편?
>> 놉. 의외로 물욕은 없습니다.
053 남의 집에서 변기가 막혔다면?
>> 마법으로 이케이케한다^ㅁ^ 막힌 거 뚫는다....(변기 날아감)(???) -
493 선우주 (4271838E+5) 2018. 9. 28. 오후 12:08:25전 이만 다녀오겠습니다!!(ノ≧∀≦)ノ
-
49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2:10:37선우주 다녀오세요:▶
-
496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후 12:15:43강가온:
147 울 때의 모습은?
소리 없는 울부짖음입니다:3조만간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274 자신이 겪은 부당함이 대한 태도는?
아버지께 말씀드려요:3
가온: (양아버지가 마법부 장관)
019 메신저와 sns의 프로필사진은 어떤 식?
..... 질문의 순서가 다르잖아오.. 일단 메신저나 SNS를 사용할 수 있는지부터....(왈칵)
창제신들은...
복희:
017 어리광이 심한 편 인가요?
네!!! 심합니다! 특히 여와에게!!!!
079 인간과계는 넓다 or 좁다
넓습니다!복희는 모든 캐릭터를 다 만났답니다:)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빛이요:3 그림자는 오히려 여와가 가까울 겁니다.
여와:
078 종교
복희교...(?????
신에게 종교를 묻는 것은...(흐릿)
072 금전감각은 현실적인 편? 비현실적인 편?
비현실적입니다. 그녀는 신입니다:3
236 그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 죽으면.... 슬픔에 잠긴 복희가 세계 개편으로 신수들도 다 죽여서 모든 걸 갈아 엎어요.....
//점심 먹으며 갱신입니다:3 -
497 조언하는 망이 - 조언 듣는 소미◆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후 12:41:40' 그랬을거야. 네가 다른 학생들을 지켰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으니까.'
망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미를 바라봤습니다. 조언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는 말에 무언가 생각하는 듯 생각에 잠겼습니다.
' 때로는, 눈 앞에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닐 때도 있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것도 충분히 생각하는 게 좋아 '
직접적으로 말을 하지는 않는 것인지, 망이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꼭 감은 소미에게 배싯 웃어보였습니다. 지나가는 마법사들은 유령과 학생의 대화에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 그러니, 안 좋은 것들을 잊을 수 있게 나도 힘내서 장난을 더 많이 쳐야겠네? ' -
498 이름 없음◆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후 12:42:01답레를 가져왔으니... 다시 일하러 가볼게요:3
-
49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2:52:07캡틴 어소시구 가온아.....가...온아...?????(동공지진)
-
500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2:52:30그리고 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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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하선주 (2290523E+6) 2018. 9. 28. 오후 12: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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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선주 (2290523E+6) 2018. 9. 28. 오후 12:53:41
-
503 않이 댕댕이 선우의 글씨를..(우럭) 여선 - 내가...내가 실패하다니!!!(?) 선우 (809062E+50) 2018. 9. 28. 오후 1:02:04" ..아야. ...조금만 더 아프게 때려주지. "
살풋 웃으며 "강아지가 인간보다 더 강하잖아? 그것도 대형견인데."라 말하는 모습이 무사태평하다. 아니면 아예 이를 세워 물어줘도 좋고요. 그리 덧붙이다니 단연 제정신은 아니리라. 너는 하루에 백 번도 끈질기게 그런 소리를 떠들어대지. 우스워라.
아무튼 그로써 웃음은 멎었다. 너는 입에 호선을 그린 채 편한 자세로 선우가 무슨 글자를 쓸지 지그시 바라보았지.
얼마 안 가서.
붕대가 바닥에 떨어졌다. 너는 놀라지 않았다. 여유룰 지키며 떨어진 붕대를 집고 왼팔에 다시 둘렀다. 마지막 고정까지 몸에 밴 듯 능숙했다. 머리카락이 원래대로 돌아온 너는 앞을 다시 바라보았다. 너는 놀라지 않았다. 정말로. 역시 원래대로 돌아온 선우가 펜을 떨어뜨렸을 뿐이니까. 입에 물던 깃펜을.
헤, 하는 소리였던 것 같다. 네가 눈을 한껏 접고 활짝 웃었던 거지 무엇인가. 밝은 미소는 너의 특기였지. 이제 무엇을 하려는가 했더니 너는 불현듯 선우의 어깨를 토닥이듯 두드렸다. 탁탁.
" 낙심하진 말아요, 선우 군! 훌륭했는걸. 당신은 충분히 열심히 잘해줬어. "
무엇을.
" 아아, 사진기가 있었다면 선우 군의 훌륭함을 학원 전체에 알릴 수 있었을 텐데- "
윽, 너무 아쉽다 이거. 말하면서 네가 깃펜과 양피지를 갈무리하였던가. 네 표정은 과장스러울만치 슬픔에 잠긴 듯 보였다. 그래, 익살스런 광대야. -
504 채우소서, 메마른 나를 가득 채우소서. (1351043E+6) 2018. 9. 28. 오후 1:02:52"뱀도 어찌보면 맹수입니다, 선배님."
아니면 꼬리가 아홉이 달렸을 여우 새끼일지도 모르지. 율은 낮게 속삭이며 눈을 휘어 웃었다. 금지된 숲 앞에서 속삭이는 사랑은 금지된 무언가였는가. 율은 자신의 뒷목을 쓰는 손길에 눈을 감았다. 당신이 원한다면 무엇이라도 할텐데.
"나의 목에 타들어가는 붉은 색의 당신을 담고, 당신의 목에 시리도록 차가운 색의 나를 담는다면 양쪽의 악취미로 의미가 달라지지 않을까."
혼자 보고 싶은 건 아니니까. 율은 나지막히 속삭이곤 이내 침묵했다. 두 눈은 호였으매 호였던가. 뱀의 성정은 어디에서 나오느뇨, 물어도 답하지 아니하리라. 율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 기묘한 웃음이었다.
"당신의 그런 태도가 나를 미치게 만드는 걸 알고 그러는거지?"
사랑해. 단조로이 속삭이는 목소리와 달리 복잡하게 꼬인 감정이 여실히 드러났다. 사랑해. 다시금 입술을 달싹인 그는 니샤카라의 뒷목으로 한 손을 옮겨 끌어당기더니 그대로 입을 맞추었는가. 욕망하고 갈망하였다. 제 주인의 사랑을 간구하였고, 제 연인의 모든것을 소원하였다. -
50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5:14>>501-502 아악!!!(쓰러짐) 하선주 어소사:▶
여선주 어소시구...아니..아니 여선아........(왈칵)
한번만 더 신실한 신도가 되겠습니다. 오 주여..........(답레에 실신) -
506 여선주 (8324448E+5) 2018. 9. 28. 오후 1:09:03갸아 다들 안녕안녕이에요!! :> 여선이는 괜찮다니까요 ^ㅁ^!!
그럼 저는 이제 점심먹고 오겠슴다! :▷ -
50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0:21여선주 다녀오셔라!!!
따흑...율주 점심 먹고 이어드릴게요 (훌쩍훌쩍) -
508 소미-망이 (3731409E+5) 2018. 9. 28. 오후 1:17:33그런 거였구나. 너는 붉어진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학생들을 지켰으면 되었다. 제 소중한 동무들을 지켰으면 그걸로 된거다. 너는 비죽비죽 튀어나온 눈물들을 소매로 훑었다. 너의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았다.
"그런 말 해줘서 고마워. 학생들을 지킨 건 나도 만족해."
너는 환히 웃었다. 빛나는 웃음이었다. 더 이상 죽거나 다친 사람이 나오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 그게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었다. 너는 학생 대표이자 김소미였으니까. 너는 치마를 꽉 쥔 손을 풀었다. 손에 붉은 자국이 남았다.
"응. 보이지 않는 것도 충분히 생각하고 행할게."
너는 망이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였다. 눈 앞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한다. 깊은 충고였다. 그랬기에 너는 그 충고를 들었겠지. 너는 깊게 생각을 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뭐야? 결국 대화가 그렇게 돼?"
너는 꺄르르 웃으면서 망이의 말에 대답하였다. 정말 너는 장난 빼면 시체구나. 너는 망이에게 그 말을 하였다. 그래도 망이가 있어서 다행이야. 이런 말도 털어놓을 수 있으니. -
509 율무차 ◆tt8iCvOr6o (1351043E+6) 2018. 9. 28. 오후 1:18:00"우울할 때 뭘 해?"
천율: 글쎄. 상념에 잠기곤 한다오.
"그 성격은 몇 살쯤부터 굳어졌어?"
천율: 천성이외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한 명 지목!"
천율: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선배님.
"왜 그애를 죽였어! 그애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율: 선배님께 방해가 되면 죽일 뿐이고, 물어뜯을 뿐이오.
"가위, 바위, 보! 셋 중 뭘 낼래?"
율: (율은 혼란에 빠졌다!!)
"낮, 밤? 둘 중에 어디?"
율: 밤이 아니겠소?
255 부하직원의 실패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 관대합니다. 중대한 일의 실패에는 관대하게 모가지만 찢겠..지만...
207 피를 잘 보나요?
-> 매우매우....잘......
060 방과 책상은 지저분한지, 깔끔한지
-> 깨끗합니다!
311 조부모와의 관계는
-> 할아버지가 추종자 가문으로 돌아서게 한 장본인인데요...? 할머니는 돌아가셔서 모름네다.
174 캐릭터는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했을까요?
-> 많이!(?)
043 이벤트(파티, 기념일 등)에 대한 생각
-> 좋아하기도 하고, 시끌시끌한 걸 조금..음. 흠. -
510 소미-망이 (3731409E+5) 2018. 9. 28. 오후 1:23:35김소미:
028 한 달에 책은 몇 권 읽나요? 좋아하는 장르는?
정확한 수치로 나타낼 수 없으나 꽤나 많이 읽습니다. 장르도 가리지 않는 편이구요. 좋아하는 장르는 신비한 동물에 관한 비문학 서적이나 연애, 추리소설입니다.
144 생일 선물로 받고싶은 것은?
새로운 스마트폰이요. 비록 동화학원에 들고오지는 못했지만 소미는 본인 것의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방학 때 소미가 실수로 떨어뜨려서 액정이 박살났거든요.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네. 매우 많이.
"정신적으로 한계일 때의 너는?"
김소미: 아직 그렇게까지 자신을 몰아붙이진 않았는데... 아마 엉엉 울지 않을까?
"지금 당장 처음으로 떠오른 소원은? 쓸모없는 거여도 취소 불가능."
김소미: 햄버거 먹고싶다.
"너의 가장 작은 꿈이 뭐야? 사소한 것들."
김소미: 귤을 잔뜩 쌓아놓고 먹으면서 책 보고싶어. 바닥엔 따뜻한 전기장판 깔아놓고! -
511 이름 없음◆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후 1:37:24모두 어서오세여!! 일하기 시뤄여....(주륵)
-
512 피에 젖을 사랑으로도 부족하다면 피로서 채워주마 (8751686E+5) 2018. 9. 28. 오후 1:40:50"나는 꼬리달린 맹수가 취향이라서 말이야."
니샤카라는 하나뿐인 눈을 데구르르 굴리면서 높낮이 없는 특유의 억양으로 대답했다. 그러니 거대한 고양이를 패밀리어로 거둔 것이지. 충직하다면 더할나위 없고. 니샤카라는 뒷말을 고스란히 입안에 머금을 뿐이였다.
"내게 문신 이외의 것을 매어놓고 싶어하는 건 네가 처음이야. 율이."
낙인이고 각인이라도 썩 나쁘지 않았다. 제 이름을 새긴 목줄을 맨 것을 떠올리고 만족스레 읊조리는 목소리는 높낮이가 일정했지만 제 손으로 기른 패밀리어의 만족하는 그것과 닮았다. 악취미야 너도 나도. 덧붙히는 목소리에는 동요가 없었다.
니샤카라는 지긋하게 감았다가 뜬 눈에 형언할 수 없는 웃음을 짓는 율을 담고 가늘게 뜬다.
"어느쪽일까."
사랑을 읊는 율의 목소리에 니샤카라는 짧게 웃을 뿐이다. 그래, 그렇게 계속 덧없는 사랑을 채우고 채워주고 넘쳐흐른다면 그제야 그 사랑에 보답할까 생각했지. 당기는 손에서 욕망을, 닿는 숨에서 갈망을 느끼곤 니샤카라가 짧은 광인의 웃음을 삼켜내며 저보다 한뼘이 큰 제 연인의 입맞춤에 응했다.
니샤카라의 가늘게 뜬 하나뿐인 눈에 금지된 숲 입구가 들어왔지만 그저 제 연인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손으로 헤집듯 쓰다듬었다. -
51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41:16다들 어소사:▶
(찬송가 들으러감) -
514 미미-다니엘 (5319844E+5) 2018. 9. 28. 오후 1:51:00"그렇지요.."
싫어하는 것도 좀 더 격렬할지도. 라고 생각하고는 다행이라고 할지.. 라고 하자 그 안에 든 게 중요한 거려나. 라는 눈으로 편지를 보긴 합니다. 그리고 마이페이스라고 할까라는 다니엘 교수님의 말에 싱글싱글 웃다가 교수님의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치만 아이란네 집에 갔는데 편지에 대해 모른단 건 아이란이 말을 안 했거나, 아이란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났단 거잖아요?"
전자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아이란이라면 편지 이야기 꺼내고도 남을지도라서요? 라고 말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사줘야 한다는 것에
"사주시면 저야 좋긴 하지만요-"
근데 민달팽이 젤리 말고도 다른 것도 또 사가실 건가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나갈 준비하며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
51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2:03:42미미주 어소사!:▶
앗 외출하시는군요!!! 온도차가 심하니 겉옷은 꼭 챙겨서 나가세오! -
516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2:13:35김소미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악마 카드로군. 거기에 역위치. 악순환을 끊어내버리고 날아오를 카드일세.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가져다 줄테지."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호에엑 -
517 아리에스주 (2908413E+5) 2018. 9. 28. 오후 2:17:20
-
518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2:22:28아리에스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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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율무차 ◆tt8iCvOr6o (1351043E+6) 2018. 9. 28. 오후 2:25:31다들 어소시구 조심해서 다녀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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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2:34:04아리에스주 율주 어소사:▶
아아니 소미 진단.....작둔가요??????? -
521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2:35:10작두...까지는 아닌데 어느정도 들어맞긴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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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2:35:21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절제 카드로군. 거기에 역위치. 매사가 불안정한데다 괜한 낭비를 하게 된다네. 큰 기회를 이미 놓쳐버리고 말았군."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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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시만요.....미묘하게 뼈를 때리시는데....(털썩) -
52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2:36:32>>521 오호오호......그렇군요!!!(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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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2:38:19미묘하게 뼈를 때린다니... 진단메이커 당신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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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2:46:05>>큰 기회를 이미 놓쳐버리고 말았군<<에서 뼈맞았습니다....^ㅁ^ 괜...찮다.......기회와 맞바꿔서 샤카라는 부마를 얻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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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2:54:05대체 그 큰 기회가 뭐길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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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2:58:09자기 집안 사람들 모두 없애고 순수혈통 계보에서 라그나로크라는 성씨를 자신의 대에서 없애는 거였는데^ㅁ^....
율이 안만났으면 저 루트 그대로 갔을 겁니다. -
528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00:44눼????????????????? 뭘 죽이고 뭘 없앤다구요???????? (동공쌈바
율이 만나서 다행이네요. 세상에 마상에 샤카라야... -
52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05:00네?????? 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차피 없어진 루트라서 괜찮습니다^ㅁ^
다행이죠 그럼요!!!! -
530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06:18군림하던가.
자결하던가.
의 선택지에서 전자가 선택되어서 핏길예정입니다^ㅁ^(tmi) -
531 아리에스주 (2908413E+5) 2018. 9. 28. 오후 3: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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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06:55없어진 루트라고 해도 너무 찌통이에요. 라그나로크란 성씨를 없앤다니... 우리 샤카라쟝 넘무... (우럭우럭
그래도 지금은 없어졌다니 샤카라쟝이 조금이라도 밝은 미래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당. 흑흑 우리 샤카샤카 꽃길만 걸어랏 -
533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08:23않이 잠깐 군림은 또 모애오 ㅠㅠ 샤카라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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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12:04>>531 아니 아리에스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네???(모른척)
>>532-533 핫 샤카샤카 사랑받는구나.....(아련) 밝은 미래 맞아오:) 인지하고 미치는 거랑 부정한 채 미쳐가는 것중에서 첫번째 타서 광인이자 폭군으로 군림하는 거랍니다^ㅁ^ -
535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16:43>>534 않이 잠깐 단어선택이 전혀 희망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어쨌든 밝은 미래라니 일단은 다행이애오. 흑흑 샤카라쟝 율이랑 행복해져라.
-
536 미미-다니엘 (769369E+55) 2018. 9. 28. 오후 3:18:51그것은 지하였다. 무저갱이었다.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곳이었다. 넌 수단을 선택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이 사용되었고.. 그 말은 벼락같이 떨어진 것이었다.
점차 목적이 수단으로, 수단이 목적으로 화하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너는 달랐다. 달랐으나 같았다. 시기에 휘말릴 상이었다.
그리고 휘말렸지.
음 아닏 -
537 미미-다니엘 (769369E+55) 2018. 9. 28. 오후 3:19:49앗시. 왜 중ㄷ작성이..(테스트콘솔을 씁시다)
마지막 문장은 '음 아니다. 이건 폐기'로 지우려던 게 안 지워지고 마솝버튼으로 갔네요...(흐려짐) -
538 미미주 (769369E+55) 2018. 9. 28. 오후 3:20:23다들 안녕하세요.. 밖으로 나왔는데. 영 그렇네요.. 뭐 먹지도 문제고..(하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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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21:56미미주 어서와요! 아니 저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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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미미주 (769369E+55) 2018. 9. 28. 오후 3:25:09아... 제가 이 작성란에 뭔갈 적으면 잘 적혀서 그냥 적어보다가(잘 되면 독백이 되고 가끔 설정도 적어본다고 한다) 아닌데.. 지워야징. 하고 지우려던 게 키보드가 갑자기 밑으로 슥 사라지는 바람에 마솝버튼을 잘못 눌러서...입니다.
별 건 아닙니다.(고개끄덕)
헌트리스 관련이면 몰라도 헌터는 밝고 화사하고 긍정적인 캐인걸요.
물론 가문은 좀.. 그렇다지만. -
541 율무차 ◆tt8iCvOr6o (1351043E+6) 2018. 9. 28. 오후 3:27:33ㄱ갹 집에가서 뵙겠ㅅ습니다...88...레스도 못 쓸 정도로 바빴다가 한 순간에 훅 꺼져버리네요...(,_,
-
542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29:03>>540 아 그거 저도 겪고있는 문제예요. 갑자기 키보드 사라지는 거... 겪으면 빡치죠.
>>541 율주 어서오세요! 아이고 바쁘시구나 ㅠㅠ 나중에 봐요! -
54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29:27미미주 어소사:▶
>>535 단어선택......기분탓이에요 기분탓!!!^ㅁ^ 감사합니다. 로맨스릴러로 찾아뵐게요(?) -
54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30:09율주 바쁘시구나88 나중에 뵐게요! (토닥)
-
545 율무차 ◆tt8iCvOr6o (1351043E+6) 2018. 9. 28. 오후 3:32:00지금은 장사 접구 집에 가려 준비중이니까요. 흠....':3c
천율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광대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무지한 상태로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말하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될걸세."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가기전에 진단님ㅇ이 뼈..를.. -
546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32:15않이 로맨스릴러라니 그냥 로맨스는 안되는겁니까아 ㅠㅠ
-
54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39:10>>545 아니 뼈라니요....그럴리가 없어요!!!!!(????)
>>546 둘을 붙혀놓으니...............로맨스릴러가 되는데요.......(아련) -
548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40:35이럴수가 이렇게 된 이상 내가 강제로 꽃길 로맨스로 바꾸게쒀!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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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43:34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미주 무서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걸음질)
-
550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44:28무서워하지 마욧! 저어는 친절한 사럼^^ (천사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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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48:30오갓ㅋㅋㅋㅋㅋㅋㅋㅋ시상에ㅋㅋㅋㅋㅋㅋ소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섭습미닼ㅋㅋㅋㅋㅋㅋ(동공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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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50:07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무서워 하는거예여 ㅠㅠ 저 무서운 사람 아임다!
-
553 미미주 (3471196E+5) 2018. 9. 28. 오후 3:50:29헌터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세계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완전하게 완성된, 이상향을 의미하지. 언젠가 당신을 받아들일 이가 있을게야."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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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받아들인다... 려나요!
미미주: 얘를 받아들이다니... 무척 피곤하겠구만..
늦은 점심 전에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는 점심 먹으러 이만이네요- -
554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51:09미미주 어서와요!
-
55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3:53:02미미주 어소시구 맛점하세요:▶
>>552 에인젤 소미주신가요.....(대체) 방금전의 소미주는 무서운 새럼이였어요......(오열) -
556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3:54:39아않이 진정하시구 (도담도담) 네네 그렇습니다! 에인-절 소미주 인겁니다! 소원을 들어드려요(???)
-
557 여선주 (1402626E+5) 2018. 9. 28. 오후 4:00:00백여선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악마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사심에 묶여, 끝내 타락하고 말걸세.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모양이군."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헉ㄱ?????????
핫 열분 안녕하세요 밖에 나왔는데 지금 보니 배터리가 없네...요..!?(동공쌈바
갸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아아아ㅏㄱ() -
558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02:51여선주 어서오시고 어어... 편의점 같은 데 가셔서 충전해달라고 하심이... ㅠㅠ
-
55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03:08여선주 어서오시는...데......아앗..앗.....(도담도담) 그리고 진단님 오늘 여럿 뼈 때리시나봅니다.....
>>556 소...원.....?(희번뜩) 그렇다면 샤카샤카에게 간식 잔뜩을!!!!!(대체)(샤카라:?????) -
560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4:03:41
-
561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04:27링샤오주 어소사!:▶
앗.....해봐야지...(도도도도도) -
562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05:07
-
563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4:09: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주행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미주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모두 안녕하십니까!!!!!!
>>557 ㄱㅑ아아악 여선주...... 살아남으셔야 해요....!!!! ;ㅁ; -
56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10:19>>562 샤카라: 고마워. 그대야. (간식꼬옥)
소미주 귀여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6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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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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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12:35저어-는 귀엽지 않습니다! 늠름합니다!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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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13:18늠름하고 귀여운 소미주!!!(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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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14:07와앙 늠름하고 귀엽대! 칭찬 들어서 엄청 조아용!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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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4:16:04>>565 와 검정색 완전 멋있어요(아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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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4:16: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늠름하고 당당하고 멋있게 귀여워요ㅋㅋㅋㅋ크아아아악 너무 귀엽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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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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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17:46와앙 그렇습니다! 저는 늠름하고 당당하고 멋있고 귀엽습니다! (포즈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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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18:02>>570 어휴.....니샤카라 시커먼 아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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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18:11>>572 허-억 (하트맞고 심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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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미미주 (7272629E+5) 2018. 9. 28. 오후 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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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미미주 (7272629E+5) 2018. 9. 28. 오후 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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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아리에스주 (2908413E+5) 2018. 9. 28. 오후 4: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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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23:11다들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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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4:24:45(귀여움에 울어버림ㅁ)
와 미미주도 안녕하심까!!!!!! 아리에스주도 안녕!!!!!!!! 오오오우 다들 결과가 재밌네요(저-장) -
581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24:52미미주 아례스주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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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25:15(소미주 귀여움에 산화되어버림)
-
583 미미주 (7272629E+5) 2018. 9. 28. 오후 4:28:07다들 어서와요-
오늘 바람이 좀 세서 코트자랑이랑 치마자락이 같이 휙 뒤집어지는 참사가..
속에 짧은 바지 입었어서 다행이었지.. -
584 아리에스주 (2908413E+5) 2018. 9. 28. 오후 4:28:53다들 반가워요!! XD
갸악 저 테스트 캐입말고 오너입으로 해봤는데... 캬... 전 그냥 인간쓰레기였습니다...(흐릿 -
585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4:34:10>>582 ㄱㅑ아악 돌아와오.....!!!!!(재조립)(???)
>>583 오늘 좀 바람 불긴 했었죠.... 춥진 않으셨나요...!!!! 'ㅁ'
>>5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ㄴ이 아례스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닙니다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86 미미주 (7905739E+5) 2018. 9. 28. 오후 4:35:56아침에는 좀 추워서 덜덜 떨며 일어났는데. 옷 잘 차려입으니 낫더라고요.. 따시게 입고 나간 편이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맙소사. 제 방만 이렇게 춥다니..(흐려짐) -
58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36:36>>585 (재조립됨)(덜그럭)
아아니 아례스주 그럴리가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착각입니다...!!!!!!!88 미미주 춥지 않으신가요....... -
588 아리에스주 (2908413E+5) 2018. 9. 28. 오후 4:37:44맞워요 오늘 바람 엄청 차갑고 날씨 징쟈 춥습니다.. 다들 따숩게 입고 다니세요...
-
589 답레를 가져왔러오:3◆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후 4:38:48>>508 [소미]
' 아이고, 손에 자국 남았다ㅡ '
망이는 소미의 손에 남은 자국을 보곤 말했습니다.
' ... 꼭이야? 그렇게만 하면, 다음에 더 큰 사태가 생기지 않을거야. '
감추는 것은 많은 법입니다
소미가 조언을 받아들인 것에 안심한 듯 망이는 표정을 풀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빙 돌린 조언 뿐입니다.
' 학생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건 장난이 최고잖아? 난 활기찬 유령이라구? '
소미가 웃으며 한 말에 망이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소미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 했습니다.
' 내 이름, 알려줄까? 다음에 부르면, 언제든 나타나서 고민 들어줄게. '
오호라?
>>514 [미메시스]
' .... 분명 잊어버렸을거야. 자기 일이 아니고 중요하다고 생각 안하면 다 잊어버리거든. 편지도, 분명 다른 누군가에게서 나한테 전해달라고 부탁을 받았을 거야. 말도 잘 안듣기도 하고. '
사실은 안 만났답니다.
미메시스에게 답변하던 다니엘 교수는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습니다.
' 그녀를 몇 번 봤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럴 것이라고 단정 짓는 건 안 좋은 버릇이란다. '
자주 나타났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굉장히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다니엘 교수는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에 한숨을 푹 내쉬었습다.
' 난, 민달팽이 젤리만 사면 될 것 같구나. 아마 다른 선생님이 구해줬을 거고. '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리곤, 미메시스에게 고개를 돌렸습니다.
' 안내해줄까? '
//야호! 조기퇴근!!!XD 멀미만 안하명 됩미가... 멀미만...(구에에엑) -
590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40:21조기퇴근 축하드립니다 캡틴.....꺄아악!!!!88 멀미 조심하세요!!!!88
-
591 아리에스주 (2908413E+5) 2018. 9. 28. 오후 4:41:06캡틴 조기 퇴근 축하드려요!!! 저도 얼른 가고싶군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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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4:42:21앗 제 쪽은 평소에 춥다가 오늘은 적당히 선선했슴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3
>>587 (기름칠해드림)(???)
앗 안녕하세요 캡틴!!!!! 와 조기퇴근!!!! 와!!!!!!!!! 멀미 조심하세요....!!!! ;ㅁ; -
593 피라 하였느냐, 그것으로 부족하다. 당신은 그런 사람이다. (7262109E+5) 2018. 9. 28. 오후 4:44:40꼬리달린 맹수가 취향이라면 기꺼이 늑대가 되리라. 라그나로크 가문을 위해 살아가는 천 가문의 늑대가 되리라. 율의 입술이 비틀려 올라갔다. 일평생 단 한 명을 맞이하고, 한 명을 위해 살아가라. 충신이되 맹견이어라. 무리를 위해 자비를 신경쓰되 알파 짝을 위해 죽음을 삼키어야 하는게다.
문신은 그대와 나에게 있어 낙인일지어니, 내 어찌 낙인을 새기랴. 평생 소유할지언정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적어도 지금은 흠이 남는 걸 원치 않기에. 율이 나지막히 속삭였다.
"이 이상 당신이 상처입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
나로 인해. 욕망과 갈망이 결국 제 연인을 삼켰다. 황홀하다 못해 뇌수가 끓고 녹아내려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억누를 수 없는 광기이자 애정이었을테다. 이전에 곳간에 갇힌 이후로 보인, 청년이 되어 보인 첫 광기는 그간 억누른 애정에 대한 갈망을 여과없이 보였다.
갈망을 거칠지 않게 옭아매가는 것이 뱀과 같았다. 상냥하게, 그리고 농밀하게. 혹여 땋은 머리가 흐트러질까 뒷목에 얹은 손을 조심스레 쓸어내리며 받쳐주었던가. 더욱 소유하고 싶었고, 떼어놓고 싶지 않았다.
위험하다.
율은 그 순간에서 가장 큰 욕망을 속으로 삼켰다. 제 자신조차 두려워하는 욕망이었다. 손 끝에서부터 자근자근 씹어삼키고 싶어하는 그런 욕망. 그런 사랑은 구원이 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지금 당장이라도 지팡이를 가져온다면 당신을 소유할 수 있을텐데. 가둬두고 두고두고 볼 수 있다면, 제 연인을 품에 안고 눈을 가린다면. 평생 같이 있고, 같은 공간에서 애정을 속삭인다면.
"사랑해. 날 떠나지 말아줘."
율은 입술을 떼어내며 낮게 속삭였다. 떨리는 숨결이 불안정했다. -
594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4:45:04집..갱.....캡틴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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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답레를 가져왔러오:3◆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후 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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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Zu8zCKp2XA (9454441E+5) 2018. 9. 28. 오후 4:49:21율주 어서오세료!!!
멀미가 심해지는군요...(우럭)
다녀올개오... -
59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50:24아아니.......작...두라니요 캡..틴.....(오들) 율주 어소사:▶
>>592 아니 링샤오주 당신은 천사....(제대로 돌아옴) -
59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51:03캡틴 다뇨사:▶ 아이구 멀미....88 조심해서 오세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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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4:53:01>>595 호고곢ㄱ 총합 86...... 완전체...... :ㅁ
안녕히가세요 캡틴...... ;ㅁ;
율주도 어서오새오~!!!!!! :3 -
600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4:54:33답레 쪄오겠...습니다.. 그전에...
얘네들 쌍방 얀데레다악!!!!!!!!!!!!!!!!율아 사랑해!!!!!!!!!!!(확성기) -
601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58:49"괜찮아. 시간 지나면 없어지겠지."
너는 망이의 말에 대수롭지 않게 답하고는 손을 탈탈 털어버렸다. 시간이 지나면 물러질테다. 이 자국도, 자신이 괴로워하는 기억도. 너는 빙그레 웃고는 다시 한 번 호박주스를 마셨다.
"응. 정말 고마워, 망이야. 덕분에 많은 걸 깨달았어."
너는 웃으며 망이에게 말하였다. 망이 덕에 트라우마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너는 그제야 안심이 된 듯 몸을 떠는 것을 멈췄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도 신경써야 한다. 너는 망이가 해준 조언을 마음속으로 되새긴다.
"그래도 너무 심한 장난은 치지 말아주라. 우리 학생대표들이 뒷처리하기 곤란해져~."
너는 친근하게 말하고는 다시 호박주스를 한 입 삼켰다. 네말대로 학생대표들이 뒷처리하기 곤란한 장난은 이쪽에서도 사절이었다. 특히 일을 배로 하는 장난들은 정말이지... 으으 끔찍해. 너는 살짝 얼굴을 찡그리다가 이름을 알려준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진짜? 고마워! 망이야."
너는 망이에게로 가까이 가 몸을 굽혔다. 고민을 들어줄 친구가 생겼네! -
602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4:59:28게으윽 세탁소 다녀와쑵니다. 오신분들 모두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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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그렇다면 너를 온전히 나라는 사람으로 채워야겠구나. (8751686E+5) 2018. 9. 28. 오후 5:13:50제 하나뿐인 부마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싸그리 라그나로크 안의 사람들을 밭을 갈아 엎듯이 갈아 엎어야하던가. 니샤카라는 상처입지 않길 바란다는 율의 말을 귀에 새기며 머릿속으로 계산했다.
친애하고 충신이자 간신이며 부마이며 동시에 그림자인 제 연인의 송곳니를 더럽히는 일은 조금이나마 줄여놓아야했지.
광기이며 애정이 니샤카라의 손끝이 저리게 만들었다. 머리부터 집어삼켜지는 감각은 제 사촌이 드러내보였던 늘러붙는 진득한 광기와는 차원이 다른 감각이였고 낯선 기분이였다. 저릿한 감각에 목을 감싸던 손을 내려 옷깃을 쥐고 조용히 숨을 삼킨다.
그제야 미쳐있는 연정이 맞닿는 부분을 볼 수 있었나. 가둬두고 눈을 가리고 품에 가두는 것을 그저 그대로 받아들이고 온건히 감내하는 것보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행동을 해보이는 것이 맹수와 닮은 제 연인을 대하는 방식이라고 제 피를 잠식하고 있는 라그나로크의 저주가 속삭였던가. 쉬이 손에쥐어져 얌전히 있는 울지 않는 여자는 취향이 아니니. 저는 착한 여자가 아니였지.
니샤카라는 떨리고 있는 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가 고개를 틀어 율의 귓가에 조용히 입을 맞추고는 걸음을 뒤로 물렸다. 피징 위즈비를 먹은 것처럼 아찔한 부유감에 잠시 비틀거렸지만 니샤카라가 율의 단단한 손을 잡았다.
"뭐가 그렇게 겁날까. 율아. 사랑해. 거둔 사람은 쉬이 내치지 않아."
떨지마. 니샤카라는 잡고 있는 율의 손을 당겨서 제 입술에 가져다대며 단조롭게 읊조렸다.
흔들리는 숨은 굳이 감추지 않았다. -
60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5:14:25소미주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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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5:17:19샤카라주 안뇽하세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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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5:25:34안녕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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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레이첼주 (634203E+54) 2018. 9. 28. 오후 5:46:19잠깐 갱신하는데 어어.. 주로 가는 sns에서부터 카카오톡, 디씨에서까지 저게 유행하고 있네요.. 신기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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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5:48:41레이첼주 어서와요! 그러게요. 요새 많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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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5:52:11레이첼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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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레이첼주 (634203E+54) 2018. 9. 28. 오후 5:52:52다들 앙뇽앙뇽! 다시 가볼게요 빠이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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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5:53:04잘가요 레이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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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5:55:02나중에 뵈요!!!!!
저도 저녁 준비 좀 하고 올게요!!! -
613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5:55:18샤카라주도 다녀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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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6:28:27집에 와서 잠시 전화로 업무 보고 갱신입니다:3 얼른.. 답레 가져와야겠네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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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내 이름은 망이 - (소곤소곤) 소미◆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6:30:35' 물론이지ㅡ 곤란한 장난은 하지 않아? '
망이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대답하곤 호박 주스를 마시는 소미를 바라봤습니다.
' 호박주스를 좋아하는 거야? '
호박 주스 하니, 생각나는 것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내 이름은, [태공망]이야. '거짓말은 아닙니다.
망이는 행여나, 누군가가 엿들을까 걱정하듯 그가 소곤거렸습니다. 그리곤, 다시 소미에게서 살짝 멀어졌습니다.
' 청궁에 오면, [태공망]이라고 불러줘. 그러면 내가 나타날게. '
그거 아나요? 보현이 살아있을 때 애칭으로 [망이]라고 부르기 전까지는, 그는 태공망이라고 불렸습니다. -
616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6:35:29잠시만... 저희 반려쥐가 사고쳐서 다녀올게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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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6:43:39"그거 다행이네."
너는 고개를 끄덕였다. 곤란한 장난은 뒷수습이 어려우니 별로 반기지 않았다. 물론 적당한 장난이야 봐주고 넘어갈 수 있지만. 너는 다행이라고 여기며 호박주스를 한모금 마셨다.
"응. 꽤나 좋아하는 편이야."
너는 긍정했다. 너는 호박주스를 좋아하는 편이었다. 달달한 것이 네 입맛에 딱 맞았으니까. 그러다 망이의 고개가 갸우뚱 기울어지자 너는 생각에 잠긴다. 왜 그러는 거지?
"태공망..."
너는 혹여 누가 들을세라 작은 소리로 망이의 이름을 말한다. 태공망이구나. 울림이 좋은 이름이다. 너는 고개를 끄덕인다. 신기했다. 학원의 학생들은 거의 다 모르는 망이의 이름을 알게되다니...
"알겠어. 청궁에 가면 꼭 부를게."
너는 망이의 앞에서 다짐해보인다. 그나저나 태공망에서 끝 글자를 따서 망이라고 부르는 건가? 애칭이 귀엽네. -
618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6:44:04캡틴 어서오시구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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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6:48:03태공망...... 봉신연의가 떠오름미다....:▶
캡틴 어소시구 다뇨사!!:▶
저도 저녁 챙겨먹고 오겠습니다!!!다들 맛저하세요!!!!!! -
620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6:49:23샤카라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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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링사오주 (5501593E+5) 2018. 9. 28. 오후 6:50:17갹ㄱ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갱신임다!!!!!! 헉 태공망이요....????? :::ㅁㅁ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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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소미-망이 (6167001E+5) 2018. 9. 28. 오후 6:52:30링샤오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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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6:56:24다녀왔읍니다..!!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드릴게요...88
그리고 그렇습니다! 망이는 태공망입니다:3 보현은 끝의 '망이' 만 불렀었죠:D
보현: 그 후에 계속 망이를 고집할 줄은 몰랐어... ;3c
눈치게임 체크 시작!!(?????) 하나!!!(???????) -
624 소미주 (6167001E+5) 2018. 9. 28. 오후 6:57:16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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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6:58:46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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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6:59:36소미 율 체크 되었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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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00:37넷!!!!!
중간에 턴 건너뛸 수는 있지만요:▶ 밥먹으며 참여합니다.....! -
628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01:08샤카라 체크 되었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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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링사오주 (5501593E+5) 2018. 9. 28. 오후 7:02:01다섯!!!!!!!! 모두 안녕하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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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02:12태공망하니까 봉신연의가 떠오르네욥...: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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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02:32모두 안녕안녕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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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미미주 (0978707E+5) 2018. 9. 28. 오후 7:03:17잠깐 갱신합니다.. 으웨에에에... 이벤트.. 지금은 무리네요.. 전 오늘은 관전밖에는 못할 것 같아오...
일단..일단.. 집에 들어가면 괜찮은데 집에 들어갈 일이 한참이나 남은 게..(녹..아니 얼어감)
답레는 집에 들어가서 이벤트 끝나면 올릴게요.. -
63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04:11미미주 얼어버리시면 안되요....!!88
어소시구 ....힘내셔라...88 -
634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05:03미메시스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힘내오...;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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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링사오주 (5501593E+5) 2018. 9. 28. 오후 7:06:51새로 도전해본 도시락 맛이 꽤 괜찮은ㄴ데..... 양이,,,,,, 아슬아슬하게 많네요 갸아악 다 메어야하는ㄴ데....(흐릿.....)
미미주 아직 밖이신가오....???? 88
감기 조심하셔야 해요....!!!! -
636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07:05후후후후... 망이에 대한 것은 털리지 않는 한은 안 나옵...(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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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07:57링샤오 체크 되었습니다!!:D 그리고 무리해서 드시면 탈나요 링샤오주;ㅁ;!!
걸리는 사람이 없군요.... 칫(????? -
63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08:51캡틴이 끌려가셨어....?(동공지진)
>>635 핫....!!!양이 많으시다니....세상에 천천히 드세요 링링주...88 -
63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09:30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 걸리시길 바라신거에요?????? 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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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11:36순간 마우스와 키보드가 말을 안들어서 당황했읍ㄴ디ㅏ..... 시작레스 쓰던 중이었는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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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12:26걸리면 막막 엄청난 것을 주려고 했는....(절대 안된다 이것아)무지개음료주려고했어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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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링사오주 (5501593E+5) 2018. 9. 28. 오후 7:13:54핫 갠찮슴다 양 제일 적은 걸로 사서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임다!!!!!!! 저녁 끝!!!!!! >:3 아직 저녁 안 드신 분들은 맛저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게임 벌칙은 뭐였나요!(????) -
64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13:58아아니 캡틴 키보드 마우스 그러지마.....(흐릿)(동공지진)
그리고 막막 엄청난 거라니.....(몹시두근) 칫..걸릴걸...(?) -
64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15:04오 쉣... 김치찌개 국물 쏟을 뻔했다.. 내폰......(동공)
시작부분은 건너 뛸게요88 -
645 링사오주 (5501593E+5) 2018. 9. 28. 오후 7: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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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16:57>>644 아아앗..;ㅁ;(토닥토닥) 다녀오세요 샤카라주!!
>>645 :D~~~ >>641에 적은 대로 무지개주스를 드리겟읍니다!!XD(???? -
647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7:21:42"그 말투를 쓰게 된 계기는?"
백여선: 글쎄. 어둠의 다크에서 죽음의 데스를 느끼면서, 서쪽의 웨스트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윈드를 맞으면서 자연스럽게?^ㅁ^(????
"네가 해 본 제일 미스터리한 경험은?"
백여선: 아, 어떻게 나는 이렇게 잘생기게 태어난 걸까. 이것이야말로 동화학원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지. 당신, 어찌 생각하나요?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백여선: 에이, 너무 슬프다 그거.(웃음) 실패했으니까, 그것을 반면교사 삼으면 되겠네요? 어찌나 간단한지!
"이제 그만 나를 놓아 줘. 라는 말을 들으면?"
여선: 안 돼. 내 오른팔에 깃들어있는 흑염룡이 안 된다며 거부하는걸요.(근엄진)(?) ..으음,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해요. 별 거 아니야. 그저 날 고통스럽게 해줄래. 자, 사양말고 목 조르기부터.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른다면 내가 방법을 알려줄게.
"너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별당하면 어떻게 해?"
여선: ...(얼굴 덮기)..윽, 끕..끄흑..아으흑..다, 당신에게 있어 나는 고작 그 정도였나요.................라고 할 것 같아. 아, 벌써 슬픈데요 힝구88(울먹(????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여선: ??? 내가 그런 결과를 냈을 리 없잖아.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해요. 재도전!! >ㅁ<☆☆☆()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여선이 진단을 도전해봤더니 과연 혼파망이었습니다........(???
조은 저녁! 갱신! 그리고....
여섯!!!!!! -
648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22:12잊고 있었... .잠시 일하고 오겠읍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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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7: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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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7:24:28아아앗ㅅ 캡틴도 다녀오세요.....!!!!! ;ㅁ;
여선주 어서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선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 상쾌하네요 그러ㄴ데 빨간 글씨가.......(쥬르륵) -
651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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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7:27:58다들 안녕하시고 갸악 샤카주 캡틴 다녀오세요88..
>>650 갸하하 보셨습니까 이거시 바로 여선이의 마약력(???????)입니다!!!!>:▷(아니야
글구 빨간글씬...흐흐 뭐 어때요 여선이가 원하는 건데(??? -
653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7:29:52않이 돼지국밥 그런.....(소리없는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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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오늘도 수업이래오:3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32:13보름달이 휘영청 뜬 오늘은 꽤 평화로울 것도 같습니다. 수업 시간표를 볼까요? 몇몇 과목은 오늘 휴강이군요. 머글 연구와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교수님들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늘 휴강인 것 같습니다.
[천문학] - 담당 교수 '제임스 파커'
[신비한 동물 돌보기](3학년부터 참여 가능) - 담당 교수 '다니엘 매그녹스'
[점성술] - 담당 교수 '미야노시타 유키마츠'
[마법사의 신화]- 담당 교수 '리'
오늘의 수업도, 괜찮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수업을 선택하셨나요?
//다녀왔습니다!!! 8시까지 받겠습니다:D -
655 화영주 (3137499E+6) 2018. 9. 28. 오후 7:34:19"믿음, 소망, 사랑. 이 셋 중 제일 중요한 가치는?"
유화영:당연히, 사랑!
"널 믿지 않아."
유화영: 구랭!
"난데없이 길을 걷다 시비가 걸리면?"
유화영: 경찰에 신고해야지... 나한테 무슨 힘이 있겠어...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악인에게?"
유화영 : 나는 사람 안 죽이는뎅. 악인이라면 죄는 다 밝히고 아즈카반으로 보내드려야지.
드..디어... 집.... 갱신합니다~~ -
656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7:34:46샤카주 답레는 이벤 끝나구 이을게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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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7:38:15몇몇 과목은 오늘 휴강이네? 시간표를 들여다본 너는 놀라운 마음에 눈을 깜박인다. 머글 연구와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 휴강이라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다른 강의들이 있으니 괜찮아. 너는 시간표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보기엔 신비한 동물 돌보기가 제일 재밌어보였지만 5학년이니만큼 좋아하는 수업만 골라 들을 순 없으랴. 너는 고민끝에 점성술을 선택한다. 자, 수업 들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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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39:36화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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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7:40:4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냄ㅁ새가......... 빨리 먹겠다고 했는데 방에 밸까봐 걱정이네요 아 근데 진짜,,,,,,,,, 구린ㄴ내가,,,,,,,,(흐으ㅡ릿)
>>652 껄껄ㄹ껄껄 그렇지요 저는 여선주를 믿습니다.... ^ㅁ^(파스슥)
오ㅏ 화영주도 어서오세요 수고 많으셨슴다~!!!!! 헉 이제 유키겨슷님 수업 하시네ㅔ요 와ㅏ!!!!!!!!!! >:▷ -
660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7:41:21화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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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화영주 (3137499E+6) 2018. 9. 28. 오후 7:43:48헐 이벤트ㅠㅠ 빨리 할 일 마치고 와서 참여해야겠네용 모두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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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46:05>>661 체크 후에 참여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여선 체크 되었습니다!! -
663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7:48:05잠시 늦어집니다... 씻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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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7:49:23bbnbnㅠㅠㅠㅠㅠㅠㅠㅡㅠㅠㅠㅠㅠ 아 갑자기 자판이랑 마우스 연결이랑 노트 프로그램이 전ㄴ부 먹통이라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 잠깐 좀 보고 오겠습니다 첫턴은 패스할게요....ㅜㅜㅠㅜㅠㅠㅜㅜㅠㅜㅠㅠㅠㅠ 다이스로 수업 듣겠ㅅ습니다.......
.dice 1 4. = 1
1 천문학
2 신동
3 점성술
4 신화 -
66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50:21갸아아악!!!!! 반응 가져올게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율주!!! -
666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51:25.dice 1 4.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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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54:55니샤카라는 목을 매만지면서 눈을 가늘게 떴다. 유키마츠 교수님의 수업이 눈에 들어 왔던가. 마법의 역사 수업은 입맛이 쓰고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은.
니샤카라의 하나뿐인 눈이 보름달이 뜬 하늘을 바라봤다. 여전히 저 빌어처먹을 달이 뜬 밤은 지독하게 싫었지.
"그래."
땋은 머리의 끝을 한번 매만지고는 니샤카라가 점성술 수업을 받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
668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7:55:45리갱합니다!!!!
오신분들 어소시구 캡틴 다뇨사!!:▶ -
669 백여선 - 수업이다!!:> (1402626E+5) 2018. 9. 28. 오후 7:59:22너는 수업 시간표를 들여다보며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어디 보자..
" 머글 연구와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휴강. 있는 것은 천문학과 신비한 동물 돌보기, 점성술 그리고 마법사의 신화... "
그러니까.
" 오늘은 찍기 기분이로구나! "
너는 굳은 표정을 풀고 웃더니 은화 하나를 품에서 꺼냈다. 총 세 번 던질 것이다. 앞면 하나면 천문학, 둘이면 신비한 동물 돌보기, 셋이면 점성술, 영이면 마법사의 신화를 들으러 가야지. 마지막은 지루하긴 하지만...
" 무르기 없기. "
앞면 개수 .dice 0 3. = 2 -
670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8:00:08
-
671 백여선 - 수업이다!!:> (1402626E+5) 2018. 9. 28. 오후 8:00:28신비한 동물이다!!!
다등 어소시고 캡 다뇨사!:> -
672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00:59오옹..오옹....(흥미로움)
-
673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10:08정말로 천문학을 듣겠습니까?:)
-
674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11:06그리고 링샤오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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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8:11:58갸ㅏ악 날ㄹ렷ㄷ다...천문학..들을..개오....(붉은 글씨 보고 동공지진)
-
676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12:38정말로 천문학을 들을건가요?:)
붉은 글씨는 그저 글씨일 뿐입니다!XD 그리고 율주...(토닥토닥) -
677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8:15:14갸악 돌아왔습니다..... 자판은 어찌저찌 살렸는데 마우스가 완전히 죽어버렸네요...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 혹시나 해서 다른 마우스랑 타블렛도 연결해봤는데 안 되는 거 보니까 그냥 노트북 문제인가 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안ㄴ이 천문학에 무슨 일이....???ㄴㄴ네ㅔ네넨네ㅔ 듣겠습니다 천문,,,학,,,,(덜덜더러ㅓㄹㄷ러덜) -
678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16:06어억...천문학에 무슨 일이.......?(동공지지진)
-
679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16:59천문학....화이팅........(아련)
아아니 링샤오주 율주.......88 -
680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27:01[점성술]
' 모두 어서 오렴. '
유키마츠 교감은 여러분을 반겼습니다. 그의 옆에는 찻잔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있군요. 약간은 서늘해서 기분 좋은 따뜻한 교실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그의 주변은 살얼음이 얼어있습니다. 그것은, 금방 녹는 듯 하면서도 다시 얼어붙습니다.
'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 첫 강의네. 으음.... 미안하구나. 오늘은, 찻잎으로 점을 칠 거란다. '
자리에서 일어난 유키마츠 교수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바닥이 얼었다가 녹아내립니다. 살얼음이라서 금방 녹는군요. 오, 신기해라.
' 찻잎 점은... 주로 유럽 쪽에서 흔히 보는 점이란다. 차를 마신 후에 남은 찻잎으로 점을 치는 거지. '
[천문학]
' 웰컴 투 마이 리ㅡ틀 스튜던트!!! '
제임스 교수는 평소와 같은 말투로 여러분을 반겼습니다. 탑이 아닌, 평지에서 여러분을 반겼습니다. 어떤 일 때문이냐고요?
' 오늘은 문ㅡ의 션샤인이 너무 강해서 말이다. 별을 보기엔 마이 아이즈가 위험할 것 같구나. '
보름달이 워낙 휘영청 빛나야죠. 제임스 교수는 어딘가 아쉽다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고개를 푹 수그렸다가 이내 환히 웃었습니다.
' 그래서!!! 기뻐하거라! 나와 함께 한다면 노ㅡ프라블럼인 것이다! '
제임스 교수가 환히 웃으면서 여러분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 조디아츠의 스토리를 들려주려고 한다!! '
//천문학을 듣는 학생들은 .dice 1 10까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다니엘 교수님은 여러분을 보곤 빙그레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는 어느 돌로 된 굴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 신비한 동물들은, 각각의 나라에서 살고 있어. 그리고ㅡ 오늘 수업할 이 생물은 한국에서만 살고 있지. '
오늘은 교과서가 필요 없을까요? 다니엘 교수님은 교과서를 펼치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딘가, 멍한 것 같은 그는 다른 학생의 '교수님?' 이라는 부름에 정신을 차린 듯 싶습니다.
' 아아, 미안하구나. 11P를 펼치렴. '
책을 펼쳐봅시다. 알파벳 철자가 아닌, 한자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猫頭蛇] 라고 잉크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얼굴에 뱀의 몸인 생물이 굴에서 기어나오는 그림이 그려져 있군요.
' 묘두사는 한국에서만 생활하는 신비한 생물이에요. '
어쩌면, 굉장히 엄청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야호!!!XD(???????) 8시 50분 까지 받아요! -
681 백여선 - 수업이다!!:> (2192496E+5) 2018. 9. 28. 오후 8:28:05으아이번턴만넘디개습ㄴ다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
682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8:28:08다니엘 교수님 무슨 일 있으신가...요.......(동공지진)
-
683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28:52알겠습니다 여선주:)
>>682 다니엘: 응? 나는 괜찮단다..(희미하게 웃는다)
캡틴: 그거 플래그...(흐릿) -
684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8:29:21아앗 이벤트... 너무 늦게 왔나요...(흐릿
그리고 천문학 수업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흐릿222 -
685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8:29:57!!!!!! 핫 묘두사!!!!!!! >:3(솔깃)(????)
>>683 안ㄴ이..... 다녜ㅖㄹ 교수님......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 왠지 막 안쓰럽구......(오열ㄹ.......) -
686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30:07저는 잠시 수정할 게 있어서 다녀올게요....
그냥 넘어가면 우리 회사일이 아니지....(흐릿) -
687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8:30:20아례스주도 안녕하심니까ㅏ!!!!!!!!!!!!
-
688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30:51아리에스주 어서오세요! 참여 가능합니다! 이제 막 시작했는걸요:3
-
689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8:30:59"안녕하세요, 교수님~."
너는 교수님께 인사를 마치고 힐끗 끓어오르는 찻잔에 시선을 두었다. 차를 마시려는 건가? 맛있겠네. 그리고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나서야 저게 단순히 마시기 위해 있는 게 아님을 깨달았다. 찻잎점이구나. 신기하다.
"와아..."
너는 약하게 탄성을 질렀다. 유키마츠 교수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살얼음이 얼었다 녹아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는 얼음에 시선을 두다가 자신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지 않음을 깨닫고 황급히 교수님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
690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8:31:30아례스주 어서오세요
-
691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8:31:36
-
692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33:07>>681 체크 되었습니다! 원하시는 수업에 참여하는 레스를 다음 턴부터 써주세요!!
-
693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33:29그리고 수정 완료입니다! 야호!!XD
-
694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8:34:53그렇다면 붉은 글씨가 인상적인 천문학을 들어야겠군요(????
다음 턴부터 참여하겠습니다!!! -
695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35:53>>964 그렇다면 다이스를 굴려주세요!!>:3
후후후후후후...천문학을 듣는 학생들이 많아졌군요(재미들림(끌려감 -
696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36:01니샤카라는 유키마츠 교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살짝 숙여서 인사를 건네곤 교수님의 주변에 살얼음이 얼어있다가 녹아가는 것을 하나뿐인 눈에 담았다.
첫강의라. 니샤카라가 생각하듯 목에 손을 댔지만 이내 자세를 바로 하고 유키마츠 교수님의 말을 듣는다. 교수님이 움직일 때마다 살얼음이 얼었다가 녹아간다.
점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예언과는 거리가 가까웠지. 찻잎으로 점을 친다는 내용이 니샤카라의 권태로운 무표정 위에 미소를 띄울 정도로 흥미를 일으킨 모양이였다.
유키마츠 교수님의 모습에 조금 안도했을지도 모른다. -
697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36:59다니엘 겨슷넴......????
천문학 대체....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팝그작팝그작)
아례스주 어소사:▶ -
698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8:37:38앗! 다이스는 미리 돌리는 것인가요!! 알겠습니다!!
.dice 1 10. = 6 -
699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8:38:50핫 캡틴 수고하셨어요!!!! >:3
그리고 다이스는 미리 돌리는 거였군요!! 조아써 굴린다!!!!!!!!
.dice 1 10. = 9 -
700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8:39:25? 안이 다갓님 항상 1 10 다이스는 엄청 높게 주시는 것 같은 기분인데(흐릿
-
701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39:26호에에에엩:0
결과는 오늘 이벤트 마지막 때 알 수 있습니다!>:3 -
702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40:44이벤트 마지막을 도키도키한 기분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703 천율 (7262109E+5) 2018. 9. 28. 오후 8:40:49보름달이 휘영청 빛난다. 율은 눈을 가늘게 떴다. 멀리서 보아도 밝은 달이었기 때문인가. 제임스 교수님께서도 별을 보기엔 달의 빛이 밝다 하시는 것이었다. 다른 것 보다 밝기야 하겠냐만은.
"다행입니다. 아무렴."
아무런 문제도 없는것이 맞을까. 율은 여전히 아스트랄한 제임스 교수님의 어투에 굳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조디아츠? 율은 가만히 어깨를 으쓱였다. 바브를 데려올 걸 그랬나.
.dice 1 10. = 3 -
704 천율 (7262109E+5) 2018. 9. 28. 오후 8:41:20와 369 다 떴다! 369 369! 369 369!!
-
705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41:401!!!!(??????
-
706 천율 (7262109E+5) 2018. 9. 28. 오후 8:4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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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42:00아닠ㅋㅋㅋㄲㅋㅋ다이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ㄲㅋㅋ36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 짝!! -
708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8:4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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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42:39캡틴ㅋㅋㅋㅋㅋㅋ율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신데.......그악.. 걸렸다...(털썩)
-
710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46:10후후후후... 니샤카라주가 걸리셨군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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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8:47:39
-
712 위링샤오 (5261733E+5) 2018. 9. 28. 오후 8:48:25그는 장거리 이동이 필수인 과목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천문학도 교수의 성향이나 수업 내용과는 관계 없이 꺼려왔는데,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탑이 아닌 평지에서 수업을 한댔더라.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평지라도 멀리 나가는 건 마찬가지지만 어찌되었든 급격한 경사를 오르지나 않기만 하다면 아무래도 좋았다. 오늘 배울 내용은 조디아츠의..... 아. 왠지 모르게 머리가 지끈거리는 기분이다. 불현듯 지난 수업 때의 불미스러운 일이 떠올랐지만- 그에 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깊게 파고들지 않기로 했다. 매무새를 단단히 정돈하며 교수를 바로 보았다. 말투만큼은 한결같아서 좋았나. 조용히 교수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
713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49:19>>710 (와들와들) 벌....벌칙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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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8:52: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6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귀여우신 ㅂㄴ들ㅋ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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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52:28>>713 이번 스토리 후에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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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55:35엗.....????? 아니 잠시만요 히이이이익!!!(동공지진)(비명)
어째섴ㅋㅋㅋㅋㅋㅋㅋ스토리 이후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17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8:58:10잠만.. 날렸... 다녀오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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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8:58:43아이고 캡틴.....88 천천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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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00:45[점성술]
' 점을 치려면, 일단 차를 마셔야 하는 법이란다. '
그리고, 마침 여러분의 자리 앞에는 보글보글 끓는 찻주전자가 있군요. 유키마츠 교감은 빙긋 미소 짓곤, 자신의 새하얗게 얼어붙은 지팡이를 휘둘렀습니다. 여러분의 앞에 다식이 하나씩 놓입니다.
' 리 선생님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말이야. 추석 때, 상황을 엄청나게 몰고 간 그 다식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
멀쩡한 다식인 모양입니다. 신의 감로로 만든 다식이 아닌, 평범한 다식이로군요. 오, 다행입니다.
' 그럼, 찻잔에 차를 따라볼까? '
찻잔에 차를 따라봅시다. 찻주전자 안에서 춤추던 찻잎들이 조금씩 흘러나오겠군요.
[천문학]
' 훗, 오늘 들려줄 스토리는ㅡ 바로!!!! 뱀주인자리 스토리다!! '
악의 밖에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임스 교수는 훗, 소리를 내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뱀주인자리 라는 별자리도 있는 모양입니다. 큼큼, 목을 가다듬은 그는 흡사 연극하는 배우처럼 몸짓을 과장되게 움직였습니다.
' [아스클레오피오스] 라는 이름의 아주 프로패셔널한 닥터가 있었다! 그는 썬의 갓! 아폴로와 코로니스 라고 하는 페어리 사이에서 태어난 썬이었다!! 오오! 그것은 축복으로 가득한 상황이었다! '
오늘도 개막했습니다. 제임스교수의 별자리 연극! 제임스 교수는 큰 목소리로 말하면서 주먹을 부들부들 쥐었습니다.
' 그리고 켄타로우스인 [키론]의 제자이기도 했다. 오오, 멋진 사제지간 아니던가! 켄타로우스의 지식은 그 총명한 청년에게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
거기까지 말한 제임스 교수는, 잠시 손을 여러분께 펼쳐 보이곤, 병에 담긴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여러분을 바라봤습니다.
' 목이 조금 타는구나. '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 묘두사는, 굴 속에서 서식하면서 사람을 굉장히 잘 따르기로 유명해서 낯선 인간을 봐도 친근하게 다가갔다고 알려져 있어. '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것도 같습니다. 다니엘 교수는 무언가 생각하는가 싶더니, 여러분을 바라봤습니다.
' 묘두사는 푸른 연기를 내뿜는데, 그것은 어떤 상처도 지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단다. '
그렇지만 너는 못 지워요.
다니엘 교수는 지팡이로 굴 입구로 보이는 돌을 톡 건들었습니다. 안에서는 쉭쉭, 뱀 소리가 납니다.
' 경계심이 아예 없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만날 수 있단다. '
//복사 해둬서 요캇다.... 9시 25분 까지 받아요! -
720 위링샤오 (5261733E+5) 2018. 9. 28. 오후 9:05:58앗 다행임다......
엗 그런데 악ㄱ의요....??? 그리고ㅗ 다녤 교수님????(동공쌈바 -
721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06:47다니엘 교수님은 악의가 없어요?(갸우뚱)
-
722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9:07:20악의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다니..? 뱀주인자리가 뭐 어때서...요...??(동공지진
-
723 천율 (7262109E+5) 2018. 9. 28. 오후 9:07:38...(동공지진)(얼감)
-
724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후 9:08:19(집에 겨우 들어옴)(덜퍽)
(흥미롭지만 지금은 영 무리..)(관전행)
다들 안녕하세요..(흐느적) -
725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9:08:36차를 마신다니. 좋은데? 너는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제 앞의 찻주전자를 응시했다. 그러니까 이걸 따라서 마시면 된단 말이지. 그러다가 제 앞에 다식이 놓이자 '으엑!' 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아무래도 추석 때의 그 혼돈이 생각난 모양이었다. 너는 유키마츠 교수의 말을 들은 후에도 자세를 바로할 생각을 안했다. 또 어려지거나 무지개를 토해내거나 개가 되긴 싫다. 너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럼 차를 따라볼까..."
너는 혼잣말을 중얼거리곤 조심스레 찻주전자를 들어 찻잔에 차를 따랐다. 찻잎들이 물줄기를 따라 흘러나왔다. -
726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9:09:30미미주 어서와요
-
727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10:10미메시스주 어서오세요!
후후후후... 무엇일까요:D(나쁨) -
728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9:10:13으, 아
다녀왔습니다..! :> 얼른 반응레스 써와야지!(호도도 -
729 아리에스 (8689129E+5) 2018. 9. 28. 오후 9:10:21뱀주인자리! 들어본 적 있어! 별 엄청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분야의 수업이니 당연히 즐겁게 들을 수밖에! 환하게 웃으면서 교수님의 동작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했다. 음, 정말로 연극을 보는 것 같아! 재밌다!! 한참 얘기를 하시던 교수님이 음료수를 조금 드셨다. 그러네! 많이 얘기 했으니까! 당연히 목이 마르겠지? 목이 조금 타는구나, 하는 교수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드셨으니 마저 얘기해주시겠지? 빨리 다음이 듣고싶어! 수업이 아니라 잠들기 전 옛날이야기를 듣는 기분이긴 하지만, 뭐 어때! 재밌으니까 아무래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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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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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10:41어서오세요 여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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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11:24유키마츠 교수님의 지팡이가 휘둘러지고 나타난 다식에 니샤카라는 노려보듯 그것을 바라봤다. 차를 마시는 건 상관 없지만 아무래도 추석 때에 받은 다식을 먹고 일어난 일이 떠올랐는지 쉬이 손을 뻗지 못했지만 이내 유키마츠 교수님의 말에 니샤카라가 권태로운 무표정으로 나즈막한 한숨을 한번 내쉬었다.
리 선생님에게 감사인사를 속으로 전하고 니샤카라는 찻잔에 차를 따르기 전 다식을 하나 입에 물고 차를 따랐다. 주전자 안에서 넘실거리던 찻잎이 찻잔에 흘러나오고 니샤카라가 다식을 먹으며 만족스레 웃음을 띄웠다.
띄워낸 미소는 평소와 같이 친절하고 상냥한 기색이 느껴지는 미소였지. 니샤카라에게는 차보다 다식에 더 관심을 주는 것 같아서 문제였지만. -
733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13:07(동공강지진)
미미주 여선주 어소사:▶ -
734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13:38기침이 안 멎어서 잠시 다녀올게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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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9:13:57아앗... 캡틴... 다녀오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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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14:56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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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9:15:49다녀와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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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17:37다녀왔어오.. :3c 오늘은 꽤 오래 깨어있지 못할 것 같은 느낌...(흐ㅡ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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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9:20:27으아... ;ㅁ; 몸이 많이 안 좋으신가봐요... 일찍 쉬시는게 좋지 않을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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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22:02아마도... 오늘 내내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쐐서 그런 것 같아오.. :3c 환절기인 것도 크게 작용한 것 같...(흐릿) 오늘은 꽤 일찍 끝나는 날이니 후딱후딱 진행하겠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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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위링샤오 (5261733E+5) 2018. 9. 28. 오후 9:22:14아스클레오피오스, 프로페셔널한...... 그는 수업을 들으며 내용을 굉장히 축약하는 방식으로 필기를 하곤 했지만, 아무래도 이 교수의 수업에서는 무리일 듯싶다. 썬의 갓과 페어리 사이에서 태어난 썬이라니, 듣고선 무슨 소린가 했었다. 해석을 거치지 않고 들리는 대로 단어를 썼다. 조금 미묘하긴 해도 알아보기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아직은 도입인가, 교수가 음료를 마시는 동안 자세를 바로했다. 목이 탈 만도 했다. 저렇게나 열변하는데. 그는 여전히 경청할 뿐이었다.
//마우스의 빈자리는 컸습니다....... ;;ㅡ(흐릿) -
742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22:37>>741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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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22:39으아아 캡틴 무리하지마세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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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24:13링샤오주도....(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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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백여선 - ''상처를 치유''하는 묘두사라니...(얼감(?????? (8179307E+5) 2018. 9. 28. 오후 9:25:01뱀의 몸을 하였으면서 머리는 고양이의 것을 한 친근한 냉혈동물이렷다. 굴에 서식하며 푸른 연기를 내뱉는다 하였다. 그런데 그 연기가 어떠한 상처도 지워준다고? 적어도 너와는 상극 그 자체인 생물이어라. 너는 붕대로 가린 왼눈을 잠시 어루만지더니 오른팔로 옮기고는 미묘한 얼굴을 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눈꺼풀이 반쯤 감겨 탁한 연홍빛 눈동자가 게스츰레한 모양새를 띤다.
" 쉽게 만날 수 있군요. "
그 눈꺼풀이 곧 감겨서 한동안 그대로 있었던가. 조금 뒤 도로 뜨였고, 너는 교과서를 다시 들여다보았다. 그림은 여전했다. 푸른 연기를 내뿜는, 고양이의 머리를 한 뱀. 묘두사, 그 이름에 꼭 들어맞았지. 네가 나즉이 웃음을 터뜨렸더라. 몸 이곳저곳에 존재하는 상처가 쓰리게 욱신거렸다. 쉽게 만날 수 있다니.
" 푸른 연기에 닿으면 자의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아무는 것입니까. "
너는 예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니엘에게 물음을 던진다. 붕대와 반창고 투성이이면서 얼굴이 밝다. -
746 천율 (7262109E+5) 2018. 9. 28. 오후 9:25:14뱀주인자리? 율의 양피지가 점점 빼곡히 차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신과 요정의 사이에서 태어난....율의 손이 바르르 떨렸다. 교수님의 수업에서 온전한 이해는 힘든 법이었다. 어디선가 절규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싶었다. 교수님이 영어듣기평가를 하신다!!! 라고 외치는듯한 소리가.
"....."
율은 말 없이 필기를 계속했다. 문득 율은 목이 조금 타는구나. 를 양피지에 적어내고 흠칫 놀랐다. 이런 건 적을 필요가 없는데. 대사인 줄 알았던 것이지.
// 날..렸... -
747 위링샤오 (5261733E+5) 2018. 9. 28. 오후 9:25:27뜬금없지만 그리스인들 이름 너무 어렵습니다 좀 헷갈려요 흑흑....(???)
아앗 에어컨..... 환절기...... 넵 너무 무리하시진 마시구 푹 쉬셔야해요.... ;ㅡ; -
748 백여선 - ''상처를 치유''하는 묘두사라니...(얼감(?????? (8179307E+5) 2018. 9. 28. 오후 9:25:39다들 안녕이에요! :>
캡틴 무리하지 마새오..88(토닥토닥 -
749 천율 (7262109E+5) 2018. 9. 28. 오후 9:25:54캡틴 무리하지 마시구...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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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백여선 - ''상처를 치유''하는 묘두사라니...(얼감(?????? (8179307E+5) 2018. 9. 28. 오후 9:25:58안이 율..주..8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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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26:32율주......88 (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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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백여선 - ''상처를 치유''하는 묘두사라니...(얼감(?????? (8179307E+5) 2018. 9. 28. 오후 9:27:02오 잠깐 천문학 수업의 정체가 무엇인지 예상이 가버렸어요(흐으으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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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27:21여선이..막...... 글씨가 막.....(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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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위링샤오 (5261733E+5) 2018. 9. 28. 오후 9:27:33율주도..........(우럭따.......)
핫 여선이 묘두사랑 상극이라니ㅠㅠ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ㅠ 헉ㄱ 여선이 묘두사 데리고 접근하면 싫어하나요???(????) -
755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27:38율주ㅡ.....(토닥토닥)
후후후.. 다들 제임스 교수의 대사를 듣고 혼파망을 느끼는군요..(????? -
756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28:29제임스 교수님...제 2의 별자리 빌런이시구...(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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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위링샤오 (5261733E+5) 2018. 9. 28. 오후 9:28:4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뜬금없는데요 윗레스들이 (토닥)(도담)(오열)(우럭따)로 연결되는 거 좀 귀여워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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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29:51>>757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묘하게 이어지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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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32:41>>752 어떤 예상일지 궁금해지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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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백여선 - ''상처를 치유''하는 묘두사라니...(얼감(?????? (8179307E+5) 2018. 9. 28. 오후 9: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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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백여선 - ''상처를 치유''하는 묘두사라니...(얼감(?????? (8179307E+5) 2018. 9. 28. 오후 9:34:13>>759 억측일 가능성이 농후하온데...:ㅁ.....어...돌려말하자면.....젬쓰 겨스넴의 음료수가....매우...신경쓰입니다......(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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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9:34:47>>761 저도 이 말 받고 가겠ㅅ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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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35:02>>760 짤이 설득력이 없어요...(흐으릿)
갓... 물 엎어서 수습하고 왔습니다... -
764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35:40>>761 앗.... 저도 받습니다........이 의견......(흐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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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위링샤오 (5261733E+5) 2018. 9. 28. 오후 9:36:06>>761-7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사삿)
>>7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선이 이 직후에 자이언트 버섯 먹었다고 믿을래요.....
앗 그럼 여선이를 만날때는..,,,,, 묘두사,,,,, 데리고 가기,,,,,,(메-모)(????) -
766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9:38:55앗... 아앗... 저만 아무 짐작도 못하고 있는 건가요...(흐릿(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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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백여선 - ''상처를 치유''하는 묘두사라니...(얼감(?????? (8179307E+5) 2018. 9. 28. 오후 9:39:06???? 갸악 뭔가 지지되고 잇다(???
>>763 ^ㅁ^???(순수한 눈빛(대체
아아아아앗...샤카주 물 엎으셨다니...88(동공지진(도담도담
>>765 앜 자이언트 버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768 어느 곳은 혼파망이고 어느 곳은 평온하고 어느 곳은... 멍하네요;3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39:38[점성술]
' 일종의 기원 같은 거지만, 차를 마실 때 소원을 빌면서 마시면 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는구나. '
그 말과 함께 유키마츠 교감은 자신의 차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언제나 데리고 다니는 어린 설녀는 수업 때는 함께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럼요, 녹을지도 모르는걸요.
창제신들과 신수들에게 얼마나 기도를 올렸는데요.
' 뜨거우니까 데이지 않게 조심해서 마시고, 혀 데인 학생이 있다면 손을 들어주렴. '
유키마츠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찻잔을 내려놨습니다.
' 찻잎점은.... 시간을 꽤 들여야 하는, 점이란다. '
천천히 다 마셔야 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천문학]
' 켄타로우스인 키론은 굉장한 자였다! 약초학, 의학, 식물 다루는 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
제임스 교수는 양 팔을 하늘로 향해 뻗었습니다. 곧, 몸을 웅크렸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찾는 시늉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
' [아스클레오피오스]는 아주 데스니티한 만남을 갖게 된다! 스네이크에게서 만병통치약을 알아냈다!! 오오! 경배하라! 휴먼이여!! [아스클레오피오스]는 인류 최초의 닥터가 되었다!! '
그는 완전히 극에 몰입한 배우 같습니다. 제임스 교수가 조용히 여러분을 돌아봤습니다.
' [아스클레오피오스]는 이미 데드 피플까지 다시 눈을 뜨게 만들었다! 오오! 그를 경배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 그렇단다. 푸른 연기에 닿으면 무조건 아물어. '
여선의 질문에 대답한 다니엘 교수는 다시 굴 쪽으로 시선을 내렸습니다.
' 상처를 치료해주고, 그 대가로 주전부리나 머글들의 술을 마신다고 알려져 있단다. 그래서 굉장히 엣날에 살던 머글들은 묘두사에게 음식을 얻어먹고서 그 대가로 음식을 받아 먹었단다. '
묘두사의 성격은 굉장히 순한 모양입니다. 그러니, 아무 도구 없이 다니엘 교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과연 추측이 맞을 것인가!!!(???) 10시 까지 받아요! -
769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40:24>>767 (의심의눈빛)(????) 엎자마자 수습봤으니 괜찮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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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41:18음료는 주스입니다:3 제임스교수가 호박주스 좋아한다고도 했으니까요>:3
제임스: 열연을 위해서는 목이 마르다...(흐려진다)
캡틴: 그냥 수업할 수는 없어?
제임스: 그 무슨 프로패셔널하지 못한 말인가!!!
캡틴: (나 왜 혼나고 있지..)(흐릿) -
771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9:46:35차를 마실 때 소원을 빌면 효과가 더 좋아진다라... 너는 그 말을 완전히 믿는 건 아니었지만 한번 해보기로 했다. 혹시나 모르잖아. 진짜로 이루어질지도. 너는 찻잔을 조용히 들어올리고는 한입 마셨다. 호로록 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모두가 행복해지게 해주세요.'
너는 소원을 빌며 천천히 차를 마셨다. 고요한 교실에 호로록 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
772 아리에스 (8689129E+5) 2018. 9. 28. 오후 9:49:16음, 아까 했던 생각을 조금 정정해야겠어! 침대에 누워 옛날이야기를 듣는 게 아니라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느낌이네! 양 팔을 하늘 높이 뻗고, 다시 웅크리는 교수님을 보며 작게 키득키득 웃었다. 저렇게 열심히 하시다니! 정말 굉장한 것 같아! 그런데 웅크리는 동작은 꼭 뭔가 찾는 것 같기도 한데? 안타레스가 쥐를 찾을 때처럼… 앗, 이런 비유는 실례인가.
“오오…”
수업을 듣는다기 보단 연극의 절정부분을 보는 듯한 두근거림으로, 침을 꼴깍 삼키며 교수님을 응시했다. 천천히 돌아보는 저 동작은 그야말로 자신에게 시선을 집중시키는 연극배우 그 자체!
“우와, 굉장하다! 죽은 사람을 살린 거에요?? 근데 아무리 의사라도 죽은 사람을 어떻게 살린 거지????”
데드 피플!! 살아났구나!!!(?) 하지만 아무리 솜씨가 좋은 의사라도 어떻게? 한 번 죽으면 돌아오지 않을 텐데? 고개를 갸웃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서는 답이 안 나왔으니, 손을 기세 좋게 번쩍 들고 질문을 해봤다. -
773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50:45니샤카라는 그 어떤 단맛도 느껴지지 않을 것 같은 찻잔을 바라보다가 다식을 삼키고 그 맛이 사라지기 전에 찻잔을 들어 한모금 마셨다.
서늘하고 따뜻한 교실에서 따뜻하다 못해 뜨겁게까지 느껴지는 차를 마시면서 니샤카라는 유키마츠 교수님 말을 들었다. 소원을 빌면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는 걸까.
니샤카라는 눈을 가늘게 뜨고 차가 찰랑거리는 찻잔의 표면을 바라보며 짧게 소리없이 웃었다. 친절하고 상냥한 기색이 느껴지는 미소를 짓고는 차를 다시 마셨다.
두모금을 마시고 니샤카라는 다식을 집어들어서 입에 넣었다. -
774 천율 (7262109E+5) 2018. 9. 28. 오후 9:51:18갸ㅏ아ㅏ악 저 이번턴 패스할게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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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51:38알겠습니다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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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니샤카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52:12(샤카라: 아무맛도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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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53:27오늘은... 여기까지... 상태가 조금씩 안 좋아지네요.. :( 내일 출근.. 해야만 하는..데...(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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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54:28아앗....88 캡틴 무리하지마시구 일찍 쉬세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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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아리에스주 (8689129E+5) 2018. 9. 28. 오후 9:54:38으아아 수고하셨어요 캡틴!!ㅠㅠㅠ 어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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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9:55:57수고하셨어요!!!!!
수업 세가지가 굉장히.... 상반되는 분위기네요. 혼파망과 불안과 평온......(절로 평온해짐) -
781 김소미 (6167001E+5) 2018. 9. 28. 오후 9:57:56고생하셨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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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마이네임이즈 태공망 - 나이스미츄(??) 소미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9:58:05' 그렇구나ㅡ? 다행이네ㅡ 하... 아니, 스포일러를 하는 건 좋지 않지? '
그는 빙긋 웃으면서 무언가 꾸미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렇게 안 좋은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의외로 그가 꾸미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죠.
' 보현진인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그 이름으로 불렸는데ㅡ 지금 이 이름을 아는 건 학생들 중에서는 네가 처음일걸? '
너무하네요, 막을 땐 언제고.
이미 유령인 자신의 친구를 제외하면, 소미가 유일한 것이 맞으니 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청궁에 오면, 언제나 왁자지껄해서 재밌을거야! 장담하지! '
그 중 열의 아홉은 망이와 건 선생의 장난에 의한 곤 선생님의 외침이었습니다만, 망이는 그것을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 너무 오래 나와 있으면, 감기 걸릴지도 몰라? '
유령은 감기 걸리지는 않지만요. 망이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돌아가자는 뜻인지도 모릅니다.
//내일... 잇도록 하겠습니다..88 -
783 백여선 - 다녤 겨스넴 저의 용사님이 되어주세요(????????? (8179307E+5) 2018. 9. 28. 오후 9:58:26그런가요. 네 목소리가 일순 침침했으나 그저 일순이었고 무엇보다 네 표정이 밝아 바다 깊이 잠긴 듯한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항상 그러하였지. 너는 문득 네가 처음 동전을 던질 때 조금 더 다르게 던졌으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하였다. 허나 무르기 없기였지. 닥쳤다면 받아들여야지. 너는 임기응변에 익숙하였다.
" 머글들은 묘두사를 능숙히 이용할 줄 알았군요. "
농담조로 말하며 네가 웃었다. 어쩌면 그들에게 있어서 묘두사는 전설처럼 남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네요. 라고도 덧붙였지. 끈질기게도 부드러이 미소지은 채 너는 입가에 손을 올리고 고개를 갸우뚱, 조금 기울였다. 그나저나 금방 아문다 했던 방금 이야기 말입니다만.
" 지금껏 그래왔듯 직접 그 동물을, 즉 묘두사를 보러 가는 것이지요? 아아, 교수님.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저 있잖아요, 교수님. 말하자면 저는 굉장히 특별할 사정이 있는 연유로 상처가 나으면 안 됩니다. "
여기 붕대하고 반창고 보이시죠? 다니엘에게 지그시 다가간 너의 표정은 진지한 듯 우스꽝스러웠나. 슬픈 표정을 지어낸 것이 세살배기도 알아차릴 정도로 표가 나는 과장스러운 얼굴이다. 너는 어느덧 두 손을 모으고선 간원하듯이 말을 이었다. 으, 교수님 부탁입니다. 제발. 저의 부탁을 들어주십시오.
" 이번 수업동안 나약한 저를 사악한 묘두사로부터 지켜주세요. "
??????? -
784 위링샤오 (5261733E+5) 2018. 9. 28. 오후 9:59:06죽은 사람까지 살렸다면 이미 의사의 영역은 한참 벗어났지 싶은데. 설명을 듣다 부활의 대목에서 눈을 찌푸렸다. 뱀이 알았다고, 뭘? 조금 반발심이 들었지만 그뿐이다. 어차피 신화인데 현실성을 따자봐야 뭐하나. 단지 기적이 너무나도 쉽게 행해졌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기적을 시련만큼이나 싫어했으니.
// 앗 캡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가세요....!!! ;ㅁ; -
785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9:59:30앗 캡틴 수고 많으셨습니다88 푹 쉬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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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00:56오.....망이가!!!!!(손바닥콩)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선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데 웃으면 안될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란) -
787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후 10:01:04아아... 캡이랑 다들 수고하셔써요.. 저도 일단 답렌 올려두도록 하겠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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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10:01:2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여선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ㅜㅠㅜ....
안녕히가세요 캡틴...!!!!! ;ㅡ; -
78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01:28캡틴 푹 쉬세요!!!88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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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후 10:01:39"그런가요?"
잘 아는 사람인 것 같네요. 라고 생각하면서 얼마나 자주 만났을까나요? 란 추측을 속으로만 해보고는 다니엘 교수님이 말하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아이란이 머무르는 곳이 학원 근처인가요? 아 그건 아닌가.. 만나고 오셨다니까.."
조금 덜 익숙하다 보니 실수를 조금 한 것 같아요. 라고 중얼거리면서 이래서는 안 돼. 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란을 다시 만난다면(만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넘어가고 뭐라고 물어보면 되려나요. 라고 생각하다가 민달팽이만 사면 된다는 말과 다른 건 선생님이 구해줬다라는 것에 뭘 다른 선생님이 구해주셨나요? 라고 넌지시 물어보려 합니다.
"안내해주신다면 다행이네요.."
안내해주세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
791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후 10:01:56아악.. 미미-다니엘인데.. 나메실수..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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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10:07:00미미주도 어서와요!!!!!! 고생 많으셨슴다....(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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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07:53미미주 어소시구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메칸....실수는 괜찮은 거심미다:▶ -
794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08:34>>786 >>788 후후후후후훗 앞으로도 여선이의 충실한 마약력(?)을 꾸준히 보여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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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08:56미미주 어서오시고 고생 많으셨어요! :>(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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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후 10:10:51히히.. 다들 안녕하세요..
사과맛 음료 마시며 티비 재방 보는 중이에요.. -
79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11:23>>79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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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13:07뭔가 여선이를 굴리다보면 제 씽크빅의 한계를 종종 느낍니다() 도대체 기상천외한 생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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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10:13:40>>7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덤비십쇼!!!!!!!!! >:3(????)
>>796 ;ㅁ; 고생많으셨어요...... -
800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14:55>>796 으아아아 푹 쉬세요 미미주 88
>>797 >>799 핫하하 저는 무적입ㄴ(소멸(?????? -
801 링샤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10:18:08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상천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0 !!!!! 핫 싸우기도 전에 여선주가 소멸해따....!!!!! 이렇게 된 이상..... 저희끼리 싸웁시다 샤카주!!!!(???) -
802 소미-태공망 (6167001E+5) 2018. 9. 28. 오후 10:20:31"스포일러라니?"
너는 궁금한 듯 되물었다. 스포일러라니? 지금 쟤가 무슨 말을 하는거지? 너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물론 물어봐도 답을 안해줄 것 같지만.
"와... 진짜? 신기하다. 내가 처음이라니."
너는 입을 손으로 가리며 감탄한다. 하긴 보통은 다 망이라고 부르니까... 그런데 망이는 왜 본명을 숨긴거지? 이상한 이름도 아닌데. 너는 의아한 게 생각났으나 그걸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다.
"진짜? 다음에 꼭 청궁 가봐야겠다."
하긴 청룡 애들은 비글미가 있어서 장난도 재밌게 치니까. 너는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너무 오래 나와있으면 감기 걸릴지도 모른단 말에 호박주스를 마시곤 대답한다.
"맞아. 슬슬 돌아가야겠다."
아무래도 돌아갈 시간이 된 것 같다.
/슬 막레하는 게 좋을까욤? -
80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38:54404에 휘말렸슴다......
아아니 링링주가 결투를 신청하셨어!? 오시죠 링샤오주!!!!!!!!!!!(패기)(수건던지기)(??) -
80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43:43서버야...정신차려.....88
-
805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45:55헙 그럼 저는 이제 싸움구경을 하면 되는 것인가요??(??
는 서버야 서버님..제바류ㅠㅠ....... -
806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46:36어 이제 되는 거신가....!!ㅠ(번뜩
-
80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48:14어어... 돌아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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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48:19헉 서버가 살아돌아온 것 같아ㅠㅠㅠㅠㅠㅠ
열분 무사하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0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49:35(손수건 흔들) 살....아있어요...!
다들 무사하신가요....?88 -
810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50:36샤카주가 살아계셔.....!!(감격
따흐흑 저어는 어떻..게든 해쳐나왔습니다(? -
811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52:18후후후 어떻게든 살아있습니다...(너덜)
-
812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52:41【 백여선 】
단어: 피
문장: 손이 빨갛게 물들고, 눈은 충혈되었다.
분위기: 적이 없음에도 홀로 저를 덮쳐오는 불안과 두려움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헉 에버노트 뒤지다가 발견한 건데 이거 언제 돌린 진단이지??????(기억소멸(???
소재 좋네요 ^ㅁ^ 독백 써볼까.....(귀차니즘() -
813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0:53:27>>811 꺄아아아아악 샤카주가 너덜너덜하셔88(다리미질(???
-
814 채우고 채워 내가 타인의 것이 아님을 보여주소서. (7262109E+5) 2018. 9. 28. 오후 10:55:03황제가 될, 나아가 자신만의 여제가 될 가녀린 폭군. 인생의 빛이 될 사람이요, 자신을 검이자 맹수로 쓸 사람. 내 당신을 위해 이 푸른 눈동자가 붉은 색으로 물들 순간까지 멈추지 않으리라. 당신을 위해 붉은 비단을 깔아주리라. 흰 비단을 붉게 물들이리라.
아, 전부 가지고 싶었다. 전부 삼키고 싶었다. 백금색의 눈동자도, 옷깃을 쥐는 가녀린 손도, 숨을 삼키는 목소리마저. 비단 육신만이 아닌, 혼까지 이 몸에, 이 품에 가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틀리고 뒤틀린 사랑을 더 이상 숨기지 않는다. 숨기고 싶지도 않았다.
얘, 저 여자가 너를 애태울수록 너는 점점 미치겠구나. 율의 속에서 누군가 속삭인다. 갈망하고, 간원하며, 손을 더럽히는 일 조차 마다하지 않는 네가 할 일에 저 여인의 앞날이 어둡게만 보이는구나. 우습구나,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할 네가. 속삭이던 소리도 귀에 입을 맞추는 제 연인의 행동에 연기처럼 바스라진다.
율은 비틀거리는 제 연인을 받쳐주기 위해 손을 뻗으려 하였으나, 제 손이 잡히자 몸을 잘게 떨었다. 이 모든것이 꿈일까 걱정하는 것은 아닐까. 율은 이내 눈을 감았다. 그대는 온전했다.
"당신이 꿈일까 걱정했거늘..헛된 걱정이었군요."
흔들리는 숨결. 율은 거기서 다시금 깨달았다. 이건 거짓이 아니다, 꿈이 아니며 자신은 이 여인을 위한 맹수임을. 사랑 받는 것과 사랑 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건 무의미한 행동이라는 것을. 문득 바람이 불자 율은 몸을 낮게 숙였다. 당신이 혹여 바람에 날아갈까 그랬을지도 모르지.
"꿈이 아니니 앞으로 당신을 탐하는것이 죄악이 아니겠지."
그 사실이 너무나도 기뻐서. -
815 소미주 (6167001E+5) 2018. 9. 28. 오후 10:56:55【 김소미 】
단어: 역사
문장: 4분 후에 당신은 죽습니다.
분위기: 누구에게나 태양과도 같을 따스함
문장 너무 데플 분위기 아닙니까 -
816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58:09>>812 아앗.....독백 요소가 다크다크해요....!!!!!88
그리고 안이...???(다리미질 되서 팔랑거림)(?)
율주 어소사! ^ㅁ^ 심장에 안좋군요.....율이가요..... -
81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0:59:33아니 소미 문장이........(동공지진)
【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
단어: 오열
문장: 왜 날 피하는 거야?
분위기: 그토록 원하던 것을 이룸으로서 기뻐하는 것처럼
^ㅁ^.... 안어울리잖아!!!!(엎기) -
818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1:01:31율주 어서오세요! :> 는 율이...대박적.....:ㅁ(댕
>>815 않이 문장이 넘나......(눈물팡
>>816 다크다크 매우 죠습니다^ㅁ^!!(???? 글구 어떻습니다 여선주 세탁소의 실력은!(? -
819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1:02:10>>817 갸아아아아아아ㅏ 그렇담 한번 이름만 넣어서 돌려보심은 :>!!(독백을 보고픈 굶주린 자의 발악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
820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11:04:13ㅜㅠㅜ
ㅜㅠㅜㅜㅠㅠㅜㅠㅜㅠㅜㅜㅠㅠ갸악 이제야 돌아왔네요 안녕하세요 밍나...... 제가 좀 걱정이 많아서 뭔가 불안하기도 하고.... ;ㅁ; 캡틴만 괜찮으시다면 스레 백업해둬도 될까요...????? 88(줄줄줄줄ㄹㄹ줄줄줄......)
>>803 >:ㅁ!!!!!! 네 저는 준비가 됐습니다 갑니ㄷ(수건에 맞아 사망)(????) -
821 미미주 (6173087E+5) 2018. 9. 28. 오후 11:08:20으..으어어ㅓ...(기어나옴)(어장폭풍에 휩쓸린 피해자)
아 저 진단...뼈맞았습니다. 이건... -
822 링사오주 (5261733E+5) 2018. 9. 28. 오후 11:08:24【 위링샤오 】
단어: 미련
문장: 아직 인생의 반도 살지 못했는걸.
분위기: 절로 불안해지게 만드는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그리고 진단!!!!! 오우 소재가 좋군요!!!! :3(그러나 독백은 업ㅆ음)(코쓱) -
823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18:19자고...싶어요...(기침 때문에 못 잠)
-
824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11:19:31아이고 캡틴...8-8...
-
825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21:29일상은... 내일 답레 드리겠읍니다... 계속 안 멎어서 미치겠네요... 와....
-
826 채우고 채우고 채워서 나로 가득 채워주마.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24:35단 한명을 위한 시체와 피를 삼키고 피어난 장미를 가져다주마. 연정의 속삭임은 주지 못하지만 숨이 막힐 정도의 미쳐버린 사랑으로 얼마든지 메마른 입술을 축여주마.
갈구하고 갈망하고 갈급할 때에 건네어주는 던없는 사랑은 그 어떤 간식보다 달콤하고 깊은 만족감을 주겠지. 갈구하고 갈망하고 간원할 때에 맞춰서 주지 못하면 되려 잡아 먹힐테지만 그정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정도는 미쳐버리고 뒤틀린 사랑을 아는 그와 덧없고 헛된 사랑만을 아는 제게 어울리는 것 아닐까.
우습게도. 차라리 몇번이고 물려서 흔적이라도 남았으면하고 생각했나. 그런 제 뒤틀린 생각은 조금은 덮어두는 게 좋겠지.
제 최후는 그 곁에서 스러지는 것일테니. 얼마나 덧없고 헛된 결말인가. 니샤카라는 광인의 미소를 보였다.
"헛된 걱정이야. 나는 여기에 있어."
나를 똑바로 봐. 니샤카라가 비틀린 광인의 히죽거림과 오만방자한 폭군의 이죽거림을 닮은 미소를 지으며 율의 손에 제 손을 깍지껴서 잡았다. 여기에 존재해. 단조롭게 덧붙히는 목소리의 마지막에 차가운 조소가 붙는다.
몸을 숙이는 모습에 니샤카라가 왼눈을 가린 앞머리를 비어있는 손으로 매만져서 정리하곤 어깨를 가벼이 으쓱였다. 늘러붙는 뒤틀린 사랑보다 날카롭게 베고 지나가는 선득한 사랑에 제 손이 떨렸다. 기뻐 떨리는 것이였다.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쉽게 탐할 수는 없을걸."
슬슬 돌아갈까. 율아. 눈을 가늘게 뜨고 깍지껴 마주잡은 율의 손등에 입술을 대며 단조로이 읊조리는 니샤카라의 목소리는 친절한 미소를 꾸며내는 것처럼 자연스럽기 그지 없었다. -
827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27:03캡틴....88
다들 어소시구... 어어 링샤오주를 이겨따!!!!!!(대체)
【 니샤카라 】
단어: 장애
문장: 잘 지냈어?
분위기: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면서까지 외면할 수 밖에 없는, 두렵고 복잡한
(엎어버림) -
82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28:22>>818 너무 훌륭해서.....훌륭히 종이처럼 얇아졌습니다. 마치 이거슨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기분(???)
-
829 선우주 (4846134E+5) 2018. 9. 28. 오후 11:28:39지금 집에 도착했습니다...(흐릿) 제가 지금 너무 피곤한 관계로 일상 답레는 내일 이어드릴게요 여선주8-8 죄송합니다... 다들 굿밤되세요 지라가겠습니다...
-
830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29:09맞다아아... 몇 번 말하긴 했지만.... 제가 조금씩 뿌렸던 아이템들을 받으신 분들은 한 번씩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언제 어디서 스포일러가 터지고 떡밥이 터지고 설정이 터질지 몰라요...(흐릿)
그보다 학원 밖 시점으로 유령즈 중에서 여와는 단 한 번도 안 걸린 것이 매우 신기합니다... 설정에 충실해주는 우리의 다이스...(흐ㅡ릿)
여와: (힝구(,_, -
831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11:29:44【 천율 】
단어: 그늘
문장: 사랑한단다, 아가.
분위기: 아름다우나 금세 시들것만 같은 불안한 행복
어머니...?
【 율 】
단어: 호흡
문장: 거기 있어요?
분위기: 밝으면서 통통 튀는
아니 이거...그거...제일 큰 떡밥..(동공지진) -
832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30:04선우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기침약을 더 먹어야겠네요ㅠ 와... 효과 직빵인 거 먹어도 왜 안 멎냐.... -
833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11:30:43선우주 푹 주무시구 캡틴..8ㅁ8..(부둥부둥)
-
83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30:47않이 여와야......여와쟝....88
받은게 갈레온 뿐인지라....^ㅁ^ 나중에 리쌤을 만나러 가겠습니다..!(대체) -
83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32:28선우주 푹 쉬세요!!!88 아이구...캡틴..캡틴.....(토닥)
율이....떡밥이 더 남았어요.....?(동공지진) 율아 미안해...^ㅁ^ 니샤카라가 성질머리가.................(무한소숫점) -
836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1:33:36제가 잠시 사라져있었죠 어디 가 있었냐고요?
핫-하! 치느님을 영접하고 왔사옵니다!!! >:▷(매우자랑스러움(? -
837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11:34:00>>835 정확히는 어음어...이미 풀린 떡밥이긴 해도 율이가 속썅인 가장 큰 이유...?
어린 율: 누님, 어디 계세요? (죽은눈)
선: (비명도 못 지르고 옷장에 숨어서 덜덜덜) -
83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34:11앗... 여선주 맛치하셨습니까....!!!!!!(부러움)(저녁을 많이 먹음)
-
839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1:34:16>>829 앗 선우주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편하게 이어주세요(도담도담 푹 쉬세요!88
-
840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11:34:28치느님..! (부럽)(슬픔)
-
841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35:32.dice 1 3. = 3
1. 작은 스포일러
2. 큰 스포일러
3. 신들 -
842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35:36>>837 ....오.......(동공지진) 괜찮습니다. 뭐 어때요 (끄덕끄덕) 다 괜찮아요.
그나저나......제가 뭔가 안푼 독백이 하나 있는데.....껄껄^ㅁ^ -
843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1:36:20>>837 안이 오자마자 짱짱 무서운 율이가.....(후덜덛덜덜ㄷㄹ덜덜ㄷ럳ㄷ러ㅓ
>>838 >>840 예아아압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후후 더 부러워하십시오!!(???? -
844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1:36:38>>841 :ㅁ(착석
-
845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36:39여선주 어서와요..! 치느 부럽네요... :3
.dice 1 5. = 4
1. 추종자
2. 지금 스토리
3. 창제신
4. 누에
5. 교수들 -
846 여선주 (8179307E+5) 2018. 9. 28. 오후 11:37:19>>845 후훗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
는 누에!!!!!!!!(착석22 -
847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37: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이런 것만 골라주지, 다이스...(흐릿)
누에는 이미 여러분을 주시 중입니다. -
84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37:35>>843 아아니 나쁜분.....!!!!! 저는 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를 먹었다구요!!!!(??)
>>841 앗!!!(얌전히 착석) -
849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11:38:07맙...소...사...? 누에님...?
>>842 그 독백이 ㅁ멉니까 (진지)
>>843 껄껄껄껄껄!! (안마의자에 앉혀드림)(이제 떨리지 않워오(?)) 갸ㅏ악 치느 부럽다!!! -
850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11:38:51??????????????? 누에님 왓헤픈
율: (누에 꺼져 선배님 최고 실천한 사람) -
851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39:26껄껄껄껄껄 어떻게 주시 중인지는 비밀이지롱요(????
-
852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39:33아니....잠시만요....누에님....???(동공강지진)
>>849 어린 샤카라와 방계들의 즐거운 한때요^ㅁ^ -
85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40:40>>85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율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54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41:30???가 누에님은 아니겠죠......??(헛다리)
그나저나 호러블하잔아요. 누에님...... -
855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43:17???은 제가 그때그때 아무나 넣기 때문에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3
아직 등장 안 한 인물에게도 이미 등장한 인물에게도 저는 ???로 표기해요:3 -
856 소미주 (6167001E+5) 2018. 9. 28. 오후 11:43:58씻고 와쑵니다! 핫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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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율무차 ◆tt8iCvOr6o (7262109E+5) 2018. 9. 28. 오후 11:44:21셀피를 찾다가..
http://li.nu/attrade/item.php?id=10662421
바브를 찾았습니다... -
858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44:42그렇군요... :) 좋은 정보이다...(메모끄적)
일단...누에님이 지켜보시고 있다니....일단 떨겠습니다...(오들) -
859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45:23소미주 어소사:▶
>>857 !!!!!바브쟝!!!?!!!!!!! -
860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49:50이제보니 큰 스포가 아니라 신들이었어...(흐릿)
1. 복희와 여와는 이미 모두가 봤습니다.
2. 두 신의 성격은 좋지만은 않습니다. 둘이 합쳐 쌍방 얀데레... 그나마 복희가 좀 정상 범주에 듭니다.
3. 둘은 관조자입니다. 끼어들지는 않습니다. 레이드 때 둘이 뿅 나타나면 와! 이겼다! 동화학원 스레끝!! 이 되어버려요:3
4.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감춰진 것들이 모든 힌트가 됩니다.
5. 태초에는 여와와 복희만 존재했습니다. 그 후에 창조해서 권한을 넘긴 것이 네 마리의 신령한 동물들, 세계와 마법사들입니다.
6. 복희는 적극적으로 엮이려 듭니다.
7. 유키마츠 교감은 두 창제신들과 사신에게 기도와 간청을 드려서, 츠바키를 탄생 시켰습니다.
야호... 여기까지만 풀어야죠... 저도.... -
861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50:53소미주 어서와요!
>>857 와 바브다!!
바브: ....... -
862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51:35>>860 아앗...캡틴....88 (도담)
오호....오호......(메모끼적) 감춰진 모든 게 힌트가 된다라..린넨에 집중하자...(아니다) -
863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52:37바브쟝 머리가 굉장히 유행을 탔구나!!!(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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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Zu8zCKp2XA (5237667E+5) 2018. 9. 28. 오후 11:54:19저는 가침이 넞은 갓 같으니 가볼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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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샤카라주 (8751686E+5) 2018. 9. 28. 오후 11:59:02캡틴 이번에는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88 굿나잇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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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2:24:08너는 미쳤고 네가 미쳤음을 알았으며, 이 세상이 얼마나 미쳤는지도 알았고 누가 어느 정도로 미쳤는지 왜 모두가 미쳤는지까지 알았다.
허 진단을 따른 즉흥 독백(??) 이거 실시간으로 기가 빨리는군요..............(공포 1000자 넘기고 급후회()
갸악 리갱...!!! -
867 약조하소서. 당신 또한 나의 것이니, 나로 채워지는겝니다. (7903281E+5) 2018. 9. 29. 오전 12:26:37당신의 사랑이 평범한 사람이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나의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소서. 당신의 이름이 나의 종교가 되고 당신의 입맞춤이 세례가 되며, 당신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것이 교리가 되게 하소서.
당신을 삼키는 순간마다 나는 나비를 잡는 아이요, 당신은 나비가 될지어니. 나비는 그 화려하고 덧없는 날개를 휘날리며 잡을까 싶으면 유유히 도망치고, 잡았나 싶으면 저 멀리 날아가 있었지. 그런 당신을 평생 쫓는 것이 위험함을 알면서도.
위험을 무릅쓸 정도로 화려한 날개가 좋기에 당신을 따르는 것이다.
"여기에 당신이 있군요."
제 손에 깍지를 끼는 그 가는 손가락이 낯설다. 여기에 당신이 존재하니, 그림자도 여기에 존재하는 것이지. 당신의 율이외다, 아무렴. 율은 눈을 휘어 웃었다. 감정을 알 수 없지만 흡족한 미소였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미소였을지도 모른다.
나의 당신. 그 떨림 하나마저 나를 전율케 하리니. 율은 가벼이 니샤카라의 손가락에 입술을 대었다 떼었다. 그리고 늘상 보였던 상냥한 미소를, 거기에 제 자신의 위험함을 삼킨 미소를 보인 것이었다.
"어려워도 감내해야 당신을 얻을 수 있음을 알아."
돌아간다면,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선배님. 율은 아이같은 순한 미소를 지었다. 순하면서도 아이답게 잔혹함과 순수함을 모르는 미소였다. 제 시선에 닿는 선배가 그리도 아름다울 수 없었다.
// 슬슬 막레할까요..? 으윽 니샤카라..ㅅ심장이 위험해...88.. -
868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2:27:45공포 1천자라니.....? 여선이.....독백이...(동공지진) 여선주 어소사:▶ 미쳤다는 단어를 보니 몹시 찔리는군요 껄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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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2:31:12막레 드리겠습니다. 율주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금지된 숲 근처에서 뭐하는 짓이람....
율이 최고.... 따흑.... 사랑해..(야광봉) -
870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2:33:00밍나 안녕이애오 :>
>>868 갸흐흑 장문병이 또 도졌습니다(실성 저건 채셔 고양이 대사를 슬쩍 인용했지요 진짜 미세하게! ;>
따흑 그러니까 샤카샤카 벚꽃길 약속해줘요 피꽃길 말구.......88(털썩 -
871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2:33:56핫ㅅ 율주 샤카주 일상 수고하셨슴다!!:>(남은팝콘와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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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영원보다 그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너로 채울 것임을 약속하마. (5046897E+5) 2018. 9. 29. 오전 12:40:15피에 젖은 사랑을 맹세하고 미친 사랑을 속삭이고. 올곧게 사랑을 배우지 않은 이들이 주고 받는 연모의 속삭임으로 충분하지.얼마나 그와 제게 어울리는 연모이고 연정인지.
가지고 싶다면 확인하고 싶다면 붙잡고 끌어안아서 뒤틀린 사랑을 속삭이길. 덧없고 헛된 사랑을 속삭임으로서 네 손에 나비가 앉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여기에 네가 있지."
나의 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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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영원보다 그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너로 채울 것임을 약속하마. (5046897E+5) 2018. 9. 29. 오전 12:40:45중도작성 마솝 이색.......(뒷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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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2:43:15...아앗...8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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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너로 채울 것임을 약속하마. (5046897E+5) 2018. 9. 29. 오전 12:52:33피에 젖은 사랑을 맹세하고 미친 사랑을 속삭이고. 올곧게 사랑을 배우지 않은 이들이 주고 받는 연모의 속삭임으로 충분하지.얼마나 그와 제게 어울리는 연모이고 연정인지.
가지고 싶다면 확인하고 싶다면 붙잡고 끌어안아서 뒤틀린 사랑을 속삭이길. 덧없고 헛된 사랑을 속삭임으로서 네 손에 나비가 앉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여기에 네가 있지."
나의 율아. 흡족하게 웃는 율의 모습을 바라보며 니샤카라는 평소와 다름 없이 친절함과 상냥함으로 꾸며진 기색이 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언뜻 보면 그저 사랑에 빠진 사내의 웃음이였지만 제 눈에는 그 속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맹수 같기도 하지. 손가락에 닿는 온기에 니샤카라가 손가락을 가볍게 접었다가 펴고는 지긋하게 눈을 감았다가 떴다.
니샤카라는 밤을 만드는 자라는 뜻이다. 정녕 제 곁에 머물 하나뿐인 부마이며 적대하는 이에게 송곳니를 드러낼 제 맹수라면.
Chandra. 니샤카라는 제 가문의 안에서 불리는 이름을 제 스스로 입에 올렸다. 그 뜻은 빛나다, 그리고 달을 뜻하는 이름. 지긋지긋한 제 이름도 그가 부른다면 조금은 거부감이 줄어들겠지. 라그나로크였다. 이미 미쳐 있는 주제에 부정하지 말아야했다.
"감내한다면 그에 걸맞는 대가를 줄게."
나의 율아. 그때까지 누구도 물어뜯지말아. 니샤카라는 데려다주겠다는 율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단조롭게 읊조리는 어조로 조근하게 말했다. 혹시 알아. 물어뜯지 않으면 다시 목을 내어줄지. 덧붙히는 단조로운 목소리가 밤바람에 흩어져 사라졌다.
//그아앗!!!! 막레입니다!!!! 오랜시간 돌리시느냐고 수고하셨습니다!!!88 -
876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2:55:05(쓰러짐) 율주에게 tmi하자면 니샤카라가 얄밉게 굴면 찬드라라고 부르면 얌전해집니다........(훌륭한 행동 제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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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전 12:58:49갸아ㅏ아ㅏ 수고 많았어요 샤카주 88!!!! ㅇ아ㅏ아니 찬드라라고 부르면 얌전해지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율이도 tmi 풀자면 율이야 하다가 말 안 들으면 밤이야 하는 순간 정색하고 얌전해집니다()
율이가 한자로 장난을 많이 ㄷ당해서....
율: 밤 율 아닙니다. (정색) -
878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2:59:17벚꽃길....^ㅁ^ 어딘가의 괴담에 벚나무 아래에는 시체가.......(아니다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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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01:26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율이에서 율아로 바뀌긴 했는데...^ㅁ^ 샤카가 외쿡인이여서 한자 몰롸효:▶
샤카라: 밤.....(웃지못하는 중) -
880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04:24지가 알려줬으니 정색하고 싫어하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 껄껄^ㅁ^
샤카라주: 찬드라!!!!
니샤카라: (욕욕)(멱잡)
샤카라주: 율이!!!!
니샤카라: ...........너 진짜 나빠. -
881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10:54"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맹수가 으르렁거리듯이. 잡아먹힐 것 같이 위협적으로. 취향이 왜 그러냐고. 내가 그런 사람이랑 사귀고 있으니까.
"네가 극도로 놀랄 때 하는 행동은?"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글쎄. 놀랄 때하는 행동이면 눈을 매만지는 편이야. 멀쩡한 쪽 말고 다른쪽.
"정신적으로 한계일 때의 너는?"
니샤카라 넥타르 라그나로크: 하티에게 위로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율이한테 가서 치대볼까. -
882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11:401시가 넘었다......자러가보겠습니다!!! 모두 굿나잇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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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전 1:13:0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벚꽃길 세상마상ㅋㅋㅋㅋㅋㅋ안댄다 갸ㅏ아ㅏ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율이에서 율아로 바뀐게 제일 다행이네용 계속 율이율이 했음 율이가 손목 잡고 누나, 율이라고 불러주면 안 돼? 이랬을텐데 흐흑ㅎ흑ㅎ흐흑 ㅠㅠ 생각해보니 어음ㅇ어..17금이라 율이가 깨물 수 있어(?) 다행이구..(대체 뭐가) -
884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전 1:13:47앗 샤카샤카주 푹 주무시라!!!!! 좋은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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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16:00아 ㅈ잠시만요 자려고하는데 이분잌ㅋㅋㅋㅋㅋㅋ두준두준 설리설리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짱이다....누나래....... (무한소숫점) 누나......누...나.....(앓음)
깨물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니샤카라가 셰르와니 입는 애라서 다행이구 ...... -
886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전 1:18:11"조금 더 유하게 말하는 편이 좋지 않아?"
천율: 지금보다 더 유하게 말하라고..하였소..? (동공지진) 어...음....이정도면 충분히 유하다고 생각될 법 하시옵니까...?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친구는?"
천율: 이상적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소이다. 두루두루 어울려 지내는게지.
"악마를 만난다면?"
천율: 이미 내 기숙사 방 안에 악마가 있지 않소. 젠장, 능글맞은 게 소인보다 더 하다니까.(<- 이 사람 저번에 눈썹 똑같이 까딱인거에 호되게 놀람) 비누에 약하지만.
진단 >;3!!!! -
887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18:51아니 근데 샤카샤카가 너무 율이를 능하게 어르고 그래서 좀 당황테크 탔습니다...... 하티를 길러서 그른가....(아무말)
마음껏 깨무세요. 잘근잘근 물어뜯어서 피만 안나면 돼^ㅁ^ 목 깨무는 거 채고..!(썩은취향(니샤카라:?????????) -
888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전 1:21:06아니 하티랑 동급이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율이 애옹쓰과구나..그렇구나...(율: ????????????) 샤카주는.. 누나에 앓는다..(메모) 야호 셰르와니 입어서 맘껏 깨물 수 있습니다 흐흐흐흫 그렇게 물진 않ㅅ습니다 자국은 ㄴ남아도 (캡틴: 유치원에 돌아가십쇼)
응ㅇ애!!!!!!(대체) -
889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25:33아니 저는 율이에게 앓습니다. (진지)(율주:샤카샤카주 자요;;;) 애옹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루는게 애옹쓰 다루듯이 하긴 하는데..... 늑대를 길러봤어야죠.. 샤카샤카 애옹쓰만 길러봤다...(흐릿)
아니 유치원으로 돌아가셧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ㅋㅋㅋㅋ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쌍방 얀데레라서 괜찬ㅅ아요!!!^ㅁ^(뭔) -
890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전 1:30:19하아니 샤카샤카주 푹 주무십셔..애옹쓰 다루는거랑 똑같다구요 골골 하게 쓰담쓰담 해주고 꼬옥이 해주고 앞발 쭈물쭈물 해주고(?) 늑대 멈뭄멈 하는 율이는 애옹이와 같이 취급해주시믄 댑니다 껄껄 (?????)
흑흑 따흐흑 바흐륵 라흐흑 쌍방 얀데레라 괜찮다니 로맨스릴ㄹ러 이것으로 괜찮은거신가...(대체) 윽윽윽 니샤카라 넘넘넘 이쁘지만 더 했다간 막 제가 주체+대환장 진정파티(?)를 못할 것 같으니 잠시 자제하겠습니다 니샤카라 채고다.. (,_,
아아니 잠이 제쪽으로 옮았ㄴ나봐요..8-8 저도 이만 자러가볼게오 다들 푹 주무새오..! -
891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38:45앞발 쭈물쭈물ㅋㅋㅋㅋㅋㅋㅋ율이 손 많이 잡고 쭈물쭈물해줄게^ㅁ^ 늑대과 율이를 애옹쓰 다루듯이 다루는 샤카샤카.......(?????)
율주 굿나잇이에요!!:▶ 이미 로맨스릴러 장르이니 다른 커플들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대체) 그아앗..... 율이 진짜 최고고...잘생겼고.....율주 복받으시고 율아 사랑해....(앓아누움) 나중에 초커 들려서 샤카샤카 보낼게...
진짜로 저도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굿나잇!!:▶ -
892 답레 열차 칙칙 폭폭◆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전 9:51:22>>790 [미메시스]
' .... 그건 왜 묻는 거니? '
다니엘 교수는 미메시스의 질문에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물었습니다. 알려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비밀이란다. '
무엇을 구해줬는지는 비밀이었습니다. 다니엘 교수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리곤, 안내해달라는 미메시스에게 앞장 서듯 걸어갔습니다.
' 과자로 만들어진 집 처럼 생긴 가게야. '
>>802 [소미]
' 그 때가 되면 알게 될거야- '
망이는 여전히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뭔가가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아마도요.
' 그런거야ㅡ 그렇지만, 망이라는 애칭이 더 좋은 것 같아. '
숨길 수 있으니까요.
망이는 까르르 웃다가 소미에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청궁에 온다면, 분명히 심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조심해서 돌아가ㅡ 나도 슬슬 돌아가야지 '
유령이기 때문인지, 그렇게 오래 떨어져 있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망이는 고개를 끄덕이곤 휙, 사라져버렸습니다.
//막레입니다!! 돌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소미주!!! -
893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9:58:35모닝 갱신!:D 굿모닝!!!!빠빠ㅃ빠!!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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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답레 열차 칙칙 폭폭◆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전 10:08:11어서오세요 니샤카라주!!
전철인에서 잠들었었네요... :3 도착하려면 멀긴 하지만...(흐릿) -
895 아리에스주 (1834255E+5) 2018. 9. 29. 오전 10:14:45
굿~모~닝~
갱신합니다!!! -
896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0:16:00헉ㄱ그 기절잠 플러스 늦잠 이즈 ??????(멍함
힘세고 강한 갱신!!!! :▷ -
897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0:24:09다들 어서오세요!!!
아앗 캡틴..88 피곤하시겠다....88 -
898 답레 열차 칙칙 폭폭◆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전 10:24:13아리에스주 여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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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0:26:57다들 쫀아침이에여!!:>
앗 캡틴...88(도담도담 -
900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전 10:38:13저어는 잠시 자리를 조금 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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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전 10:39:54저는 괜찮아여.. :3
다녀오세요 니샤카라주!! -
902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0:46:03샤카라주 다녀오세요! :>
>>901 아아아앗..그렇담 다행이구요88 -
903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전 10:51:28출근 장소에 오니... 장소의 상태가 심각합..니다... 공사중이애오...(<-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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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1:01:52아앗..아앗...아아아아아ㅏㅏ....8888..세상에 그럴수가 힘내세요 캡..틴..88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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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아리에스주 (1834255E+5) 2018. 9. 29. 오전 11:17:16세상에 캡틴...(토닥토닥
샤카라주 다녀오시구 늦었지만 여선주 어서오세요!!
오늘 몸이 너무... 막...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이에오...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네요...(흐릿 -
906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1:19:05아리에스주 안녕하세요! :> 근데 괜찮으신가요...88(오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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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전 11:19:39아리에스주우우우우888888888
저는 일단 최대한 해볼 때까지는 해야겠어요.. .으어어... -
908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전 11:21:24따흐극 캡틴 힘내세요888(눈물줄줄
(오늘 폭풍 우럭중(??? -
909 링사오주 (868888E+56) 2018. 9. 29. 오전 11: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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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소미주 (2642402E+5) 2018. 9. 29. 오후 12:08:3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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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아리에스주 (1834255E+5) 2018. 9. 29. 오후 12:10:51링샤오주 소미주 어서오세요!
대자연이 저를 말려죽이고 있습니다... 정말... 죽겠어요...(? -
912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후 12:45:53갱ㅅ...아이고 다들 힘내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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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1:25:05아 독백 때려치워(????
이거 나머지 비설까지 검사맡은 뒤 더 쓰거나 말거나 해야겠네요 진도가 안 나가 힝구88
갱신! -
914 당고머리 여선이 사진 없나요 선우 - 제가 다 사겠습니다 여선 (7942314E+5) 2018. 9. 29. 오후 1:27:33“어. 제가 뭘 했나요?”
글씨도 쓰려다가 못 썼던 것 같은데요? 그래도 뭔가 양피지에 흔적을 하나 남겨 놓기는 했다. 글자나 혹은 낙서라고 보기에도 뭐한, 삐뚤삐뚤한 선 하나를. 코를 훌쩍이며 재채기를 하다가, 바닥 저 한켠에 쓰러져 있는 빗자루에 손을 뻗어 들곤 바지를 툭툭 털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는 여선을 빤히 쳐다보더니.
“이유없이 아프게 하지는 않아요.”
늦긴 했어도, 개였을 때 들었던 말에 답을 한다. 거기에, 아무것도 안 해도 이미 충분히 아파 보이는데. 걱정을 하면 했지.
“하지만 전 사진기가 없어서 다행인데요!”
만약 찍힌 사진이 학원 전체를 돌아다녔다면-선우는 설레설레 고개를 내저었다. 그건 좀, 아니 많이 부끄러웠을것 같다.
물론 여선이 진짜로 슬퍼하고 있었다면 고민은 해 볼 테지만. 선우가 보기에 그렇진 않은 듯 싶었지. 그러니 여선과 반대로 선우는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물론 제가 쉽게 찍혀주지는 않을 거지만요?”
말을 하면서도 빗자루를 들고 바닥을 설렁설렁 빗질한다. 일단 한 번 대충 쓸고 다시 제대로 치워야지. 옆에 있던 체리는 선우가 개가 되는 걸 보자마자 놀라 어디론가 가 버렸으니까, 간식거리 같은 거라도 챙겨줘야 하나 싶었다. -
915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1:28:09여선주 어서오세요! 앗 독백..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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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1:29:59핫 선우주 어소사! :> 엗 아쉽다니 아쉽지 않ㅇ아오(?
글구 답레 써와야지..!! 슬슬 막레 각이네요 다녀오겠슴다! -
917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1:34:29핫챠 다녀오세요(ノ≧∀≦)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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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1:49:53그아앗.....!!! 왜 다시 잠들었는가....(털썩) 리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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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미미-다니엘 (9048173E+5) 2018. 9. 29. 오후 1:52:04"쓸데없는 잡지식 갱신의 기회거든요! 그치만 물어보고 안 알려줘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라고 돠니까 괜찮아요."
저 이런 질문 아무나에게 할 거니까 아마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는 비밀이라는 말에 무척 아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궁금할 법한데! 라고 중얼거리고는 그래도 엊절 수 없자. 라는 표정을 하고는 안내하는 말에.
"아 그런가요?"
눈에 많이 띄겠네요. 거기를 보고 나중에 사가야지. 라고 중얼거립니다.
//갸아야악 비다아..(흐무룩)
잠깐 갱싱합니다.. (그라고 다시 잠듬) -
920 한 장에 1억이요(???) 여선 - 놀랐지요 선우주(?) 이번 답레가 좀 정신없어요^ㅁ^() 선우 (3574886E+5) 2018. 9. 29. 오후 1:55:59" 물론 무언가를 하였지! 당신은 개가 되었음에도, 이렇게나 의사소통에 힘써주었어. "
봐, 이렇게! 하며 너는 위풍당당하게 선우가 한 획을 그은 양피지를 보였었나.
" 선우 군, 이것은 단순한 잉크 한 획일 뿐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어쩌면 사실 당신은 역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은 것일지도 몰라요. "
제법 진지하게 미소 지으며 그런 소리까지 하였지. 무슨 논리일까. 신뢰성 0%의 논리였지만 너는 어느 유명 연설가라도 된 착각에라도 빠진 듯이 자랑스럽게 네 턱을 한 손으로 짚기까지 하였다. 그러다 양피지와 깃펜을 품안에 다시 넣으며 감격스레 읊조렸지. 아아, 고마워요 선우 군. 이 역사적인 물건은 집의 가보로 삼을게.(???)
그나저나, 이유없이 아프게 하지 않는다고라?
씩하고 너는 웃었다.
" 아아, 그게 아니지. 있는걸요, 이유. "
그야 고통이란 나에게 있어서 가장, 최고로 값진 존재이니까! 나를 고통스럽게 해주면 난 기뻐할 수 있어. 그것이 바로 이유야!
연극하듯이 말하였지. 너는 선우를 따라 일어섰다.
" 응, 그렇다면 다음 기회를 철저히 노려볼게. 기다려요, 언젠가 세계 최고의 파파라치가 되어있을 테니까. "
청소 수고해요. 라며 너는 눈웃음짓곤 뒤돌았지. 한 손을 척 들어올리고선.
" 그럼 난 이만! 화장실에 간을 두고 와서 말이지. "
(???????)
라고 말하였나. -
921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1:56:28핫 샤카주 미미주 어서오세요! :>
두 분 많이 피곤하셨구나....88 -
922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1:59:04미미주랑 샤카주 어서오세요! 졸리시다면..낮잠을 주무시는 것이...!
앜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여선잌ㅋㅋㅋㅋㅋㅋㅋ사실 여선이는 간을 꺼내둔 토끼였던 거네요(??????) -
923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01:52>>922 헛 결국 들켜버렸군요. 그렇습니다 여선이의 비설은 바로 여선이가 실은 토끼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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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2:15:35결국 조퇴했습니다...
말을 못할 정도로 기침이 안 멎어요....(흐릿) -
925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18:10않이 캡틴 어서오시고 조퇴하셨다니...푹 쉬세요..8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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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후 2:20:22캡틴 푹 쉬세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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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20:47율주 어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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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2:21:11앗....캡틴 몸 많이 안좋으시구나....88 어서 집에 가셔서 푹 쉬세요88 병원에 들리시는 게 좋지 않나요....88
간을 꺼내둔 토끼=여선....읭???? -
929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2:22:14모두 안녕안녕이에요!
율주 어소사:▶ -
930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22:39>>928 핫하 충격적인 비설이지요?:>(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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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23:08샤카주도 안녕안녕이에요! :>
-
932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2:23:27율주, 니샤카라주 어서오세요...!!!
먼지 때문이에요... :3c 제가 있던 곳 바로 옆이 공사현장이어서...(흐릿) 차라리 밖이면 좋은데 실내인데다 지하에서 그런 거라....(주륵) -
933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2:25:15아앗.....캡틴...먼지.....88 (묘한 동질감) 그거 힘들죠....88 공사현장이 바로 옆이면 먼지가.........(왈칵)(토닥토닥)
>>930 몹시 충격적...입니다.....여선이가 별주부전의 토끼라니요...? -
934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2:29:00토끼.. .깡총깡총....(???
저는 나중에 만나요.. :) -
935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29:14>>932 아아니 캡..틴88888(오열(토닥토닥
>>933 충격적이라니 만족스럽군여!:>(?) 후하하 이로써 여선이의 비설은 모두 털렸습니다 더 없어(???(대체 -
936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29:54>>934 으아아 캡틴 푹 쉬고 오세요8888
-
937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2:32:32캡틴 푹 쉬세요!!!88 나중에 뵈요!!!!
>>935 껄껄껄.......^ㅁ^ 여선주가 드러내놓고 밑장빼기 하신다......(????)
윽윽... 이벤트 시작하기 전에 짧은 독백이라도 써봐야겠군요...털어낼 게 하나 남았어.. -
938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34:44>>937 깔깔 저로 말하자면 동화학원 최고의 타짜(???
헉ㄱ 샤카샤카 독!!백!!!!(착석 -
939 1억원만 깎아줘요 선우 - 갑자기여선 (7942314E+5) 2018. 9. 29. 오후 2:35:49어차피 저 양피지는 여선의 것이니 간직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저렇게 거창하게 말을 하는 걸 듣고 있으니. 선우는 미적지근한 시선으로 양피지를 쳐다보았다.
“뭐, 됐어요. 이해할 순 없지만, 알겠으니까요.”
아팠을 때 어떻게 기쁠 수가 있는 건진 전혀 모르겠다. 고통스러울 바에야 차라리 죽는 편이 훨씬 나은데. 미약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래도 여선이 그게 좋다면,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을 리 없다. 희미한 웃음을 띄운다.
“기왕 찍을 거라면 잘 찍어주세요.”
선우는 어색하게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하려다가, 지금은 카메라가 없다는 걸 반박자 늦게 눈치채곤 쭈뼛거리며 손을 내렸다.
“네, 안녕히가세....간, 이요?
선우의 머릿속이 물음표로 점칠되었다. 간이라니, 저건 또 무슨 소리지? 마주 한 손을 들어올린 채 뻣뻣한 자세로 굳어있다가 아하. 그런 말이였구나. 하고 무언가 알겠다는 듯 다시 편하게 미소지었다.
“감 맛있게 드세요!”
간이 아니라 감을 잘못 말한 거라고 판단한 듯 싶다. 손을 흔들며 바이바이 인사를 마무리지으며, 선우는 마저 청소를 하려 빗자루를 쥔다.
//선우:감을 두고왔다는 거구나!(이거아님) 어쨌든 이게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여선주(^L^) -
940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2:36:53두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938 핫.... 기대하지마세요!!!굉장히 별거 없는 것입니다!!!!(동공지진) -
941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2:36:57아 신난다 나메칸 쓰다 중도작성 되어버렸다!!! 하핳하하ㅏ하ㅏㅎ핳
캡틴이랑 율주 어서유시고..캡틴은 가서 푹 쉬세요8-8 -
942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38:47안이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우 짱 커여운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하 감을 화장실에 두고 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니 선우야......?(???
아 선우 완전 귀여웠습니다 댕댕이 선우도 봤고! :> 선우주도 수고하셨어요! -
943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39:59>>940 :>(매우 기대감에 젖은 눈빛(초롱초롱
>>941 꺄아아아아악(토닥토닥 -
944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2:40:14......아니 감을 화장실에 두고 온 것도 이상한...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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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2:40:32으악 밥 다됐다
밥 먹고올게요!! >:> -
946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2:41:00간을 화장실에 두고오는 것도 이상한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여선이 당고머리 본 걸로 만족합니다(흐뭇) 머리 땋아 주고 싶었는데...선우가 하필이면 개가 될 줄이야..(어차피 선우는 땋는 법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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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2:41:29>>943 (부-담)(??????)
아무튼 잠시 자리 좀 비우겠습니다!!! 요거저거 하고 독백도 좀 끼적이고 올게요!!:▶
다아들 점심 챙겨드셔라!!! -
948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2:41:35여선주 다녀오세요!
여기 샤카주 독백 기다리는 사람 추가해도 되나요(코쓱) -
949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2:41:53앗 샤카라주도 다냐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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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소미주 (4095615E+5) 2018. 9. 29. 오후 2:53:28그에에엑 갱신합니다. 피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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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3:08:14소미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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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후 3:15:08다들 어소사!
흠, 샤카샤카주가 오면 물어봐야게쓰요...':3
왼쪽 가린게...그림 시점으로 보면..오른쪽이 되게찌..... -
953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3:17:23오늘 이벤트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 전철 안이기도 하고 내일 출근(...)도 있어서 링거 맞게 될 것 같은데.. 맞으면 제가 늘어지기 땜시... -
954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18:04꺅 비설 쓰는 것도 귀찮아(도대체
아 백씨 가문 사람 왤케많아 쓰기 귀찮으니까 다 죽어라 죽어 >:ㅁ(???????????? -
955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3:18:05헤롱헤롱하다... 나중에 먼나요... :)
-
956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18:41아앗 캡틴 무리하지 마세요 괜찮아요!!!88 푹 쉬고 오세요...!!(도담도담
-
957 미미주 (9048173E+5) 2018. 9. 29. 오후 3:26:05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아니 캡.. 푹 쉬세요..(토닥토닥)
백씨 가문 사람 많아오..?(흥미로움)
(피나카를 봄)(여기도 사람 무지 많음)(죽여야 하나)(농담) -
958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28:38미미주 어소사 :>!
예압 최소 여선이와 연관이 되는 사람만 적는데도 드----럽게() 많습니다^ㅁ^(해탈) 핫 그냥 제 스토리텔링 능력이 겁나 떨어지는 거라고 믿을래요 깔깔(도름 -
959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3:29:04아으....비염............순수한 광기를 가진 샤카라가 어렵다.....에요.
리갱합니다!!! 캡틴 무리하지마세요88
>>952 엗.. 앞머리 위치요?? 그림시점으로 하면 오른쪽...일걸요???? -
960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29:39안이 마솝 누르고 보니까 말투 왜저래...; 아무래도 비설을 쓰다 진짜 돌아버렸나봅니다(털썩
피나카 가문은....헉 진짜 사람 많을 것 같기도 하네요 막 헌터 붙는 가문이란 가문 다 흡수()했으니까...! :ㅁ -
961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3:30:24샤카라랑 관계된 사람들........
(양친 사망)(쌍둥이 언니 사망)(큰아버지 사망)(사촌 오빠 생존=곧 사망 예정?)
콩가루 집안....? -
962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30:38샤카주 어소사! :> 는 비염이라니...비염이라니......!!88(토닥토닥
는 순도 100%(?) 광기 샤카샤카 넘 기대된다 이 말입니다 ^ㅁ^!!!(반짝 -
963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3:31:34그아앗....!!! 여선주의 반짝임에 산화되어버릴 것 같습니다!!!!!!!(파스스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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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32:23>>961 (동공지진) 어어어어....샤카샤카네 무서버요...(덜더더더덛러럳ㄹ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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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32:51>>963 (뚜둔(자☆체☆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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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3:36:29모두 어서오세여:)
어... NPC 수....(NMPC들을 본다)(흐릿해지는 캡틴입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비설은 검사 먼저 맡고 관련된 걸 써주세요:3 -
967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38:41앗 캡틴 괜찮으신가요88...!(토닥) 그리고 네네 언제나 웹박수로 검사를 맡을 생각이니까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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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3:39:40간헐적으로 계속 기침하는 걸 빼면... 괜찮은것도 같아요:) 일단 약기운에 멍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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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3:40:20>>964-965 (산화됨)(???????)
라그나로크 가문이 좀....미쳐있는 가문이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모는 다섯살에서 여섯살 지나갈 때 샤카라 자매 앞에서 자결, 친부도 자결, 쌍둥이 언니는 샤카라 열 셋에 눈앞에서 큰아버지한테 살해.(흉터는 이때얻음) 큰아버지는 자기 아들(샤카라에게는 친척 오빠인데 왜 사촌이라고 했지?)한테 사망(후에 사고사 위장=목격자 샤카라) ........
와 진짜 콩가루집안이다... -
970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3:40:52일단 병원 다녀와서 맘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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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3:41:45아앗 캡틴....88 기침이 어서 멎으셔야할텐데......(토닥) 무리하지 마세요..
검사 맡은 사항이니......네...(꾸닥) -
972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3:42:08잘 다녀오세요 캡틴!!!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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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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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3:46:11>>973 (CPR시도) 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습니다. 이정도야 뭐.........(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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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47:54>>974 (부활(?) 어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죄다 샤카샤카가 목격했잖아요888..(동공지진) 이대로 괜찮은 거신가..라그나로크 가.....(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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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3:50:21덕분에 샤카샤카가 시체나 피를 봐도 꽤 무딥니다^ㅁ^(빵긋)(????) 괜찮아요괜찮아. 어찌 되겠지요.....!!!!
위키 수정이 안되서 이제껏 쓴 독백을 못올리는 거 빼면 괜찮습니다!!!! 왜!!! 수정이!!! 안되는!!!거야!!!!! -
977 미미주 (9048173E+5) 2018. 9. 29. 오후 3:51:15다녀오세요 캡- 늦점 먹었네요.. 저넉은 또 뭐 먹냐(흐려짐)
지이금은 좀 줄었습니다. 동양권 가문이랑 떨어진 거랑.. 여러가지 좀 있어서요.
동양권-본가? 씹어. 걔네들 뭐가 잘났다고. 연결도 별로 강하지 않구만.
본가-이새퀴들이? 머리 검은 것들은 거두는 게 아니랬는데 머리 검은 것들은 검은 것들이구나. 이새퀴들이 떨어져나가? 저주걸어버린다? 너네들은 추종자 되던 레지스탕스 되던 다 근근히 살아버릴거다. 몰락해서 한포기 남기지 못하고 싹 사라져버릴 거다. 그 때가 되어서 우리에게 애걸한다 하여도 먼저 버린 자들을 들여보낼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이 말들을 진짜로 했다는 건 아닙니다. -
978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52:22핫 이제 율이도 만났으니까 어찌어찌 잘 되겠지요???(기대)......는 생각해보니까 커플 1호가 쌍방 얀데레였어.......이대로 괜찮은 거신가2222.......88(흐릿
는 아아아아니 위키 수정이 안 된다니 왜째서...!!!!!!:ㅁ(동공지진 -
979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3:53:57>>977 헉ㄱ 무섭도다 피나카 가(덜덜(???
아앗 저녁이라면...!1
저녁...이라면!!!
.......저녁....(아무것도 안 떠오름() -
980 미미주 (9048173E+5) 2018. 9. 29. 오후 3:57:34실제로 그런 말을 한 건 아니지만 분명 떨어져나갔을 때 뭔가 있긴 있었겠지요.. 아예 없으면 피나카 가일리가..
시트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동양권은 이제 거의 별개의 가문이에오...
애초에 중간이름 넣기 곤란했기도 했고.. -
981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4:10:23>>978 껄껄껄.....^ㅁ^ 위키 수정은 나아중에 한꺼번에 해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쌍방 얀데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잇못)로맨스릴러니 괜찮을 거에요....
안이...피나카 가.....(흐릿) -
982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4:23:40위키 수정이 안되시먼... 문서 내용을 복사해둔 상태로 문서를 아예 지웠다가 다시 만들면 가능합니다... 가끔 에러가 발생하면 위키 수정이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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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Zu8zCKp2XA (5089589E+5) 2018. 9. 29. 오후 4:24:18병원 왔는데 대기자가 너모 많아오.. 멍한 것도 멍한거고....88 그... 답레는 제가 집에 가면 드릴게요 미메시스주...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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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4:29:59앗!!!!! 캡틴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아마 환절기라서....대기자가 많을거에요...88 (도담도담) -
985 선우주 (7942314E+5) 2018. 9. 29. 오후 4:38:34갱신합니다...만 저녁 약속이 있어서 바로 또 가봐야하네요..다들 이따가 다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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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율무차 ◆tt8iCvOr6o (7903281E+5) 2018. 9. 29. 오후 4: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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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4:50:41선우주 어소시구 다뇨사!!:▶
는 어억....율주 금손..금손님.........(무릎꿇) 아닠ㅋㅋㅋ샤카라ㅋㅋㅋㅋㅋㅋㅋ가 왜 튀어나와.....(야광봉) 감사합니다. 들숨에 건강과 날숨에 재력을......(대체) -
988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4:55:09아니 샤카라 표정이 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와 함께 지옥으로 가자라는 대사 칠 때 같고......(호흡기 차기)(급진정)
선물 감사합니다.......빠르게 저장했습니다...!!!! -
989 ◆Zu8zCKp2XA (7828264E+5) 2018. 9. 29. 오후 5:00:59와아아 율주 금손...!!!(야광봉
집에 왔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계절감기에 걸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990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5:03:12캡틴 어소시구....않이 감기.....88 (보듬보듬)
몸조리 하시구....88 -
991 헨젤 다니엘 -그레텔 미메시스 ◆Zu8zCKp2XA (7828264E+5) 2018. 9. 29. 오후 5:08:47' 그런 건 갱신하지 않아도 되는 거란다. '
다니엘 교수는 힘없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정말로, 갱신하지 않아도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그렇지. 눈에 확 들어와서 많이들 사가기도 하고.... 조금 아쉬운 건, 거기 과자들은 실제 과자가 아니라는 것 정도일까. '
눈에 띄는 만큼, 많이 팔리는 가게인가 봅니다. 그는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걷다가, 미메시스를 바라봤습니다.
' .... 미안하구나. 저번에, 너희를 공격했던 것 말이다.. '
임페리오 저주에 걸려서 봄바르다 주문을 날렸던 것이 생각난 것 같습니다. 그 후에, 그는 비화 교수님의 물리적인 방법으로 풀려났지만요. -
992 ◆Zu8zCKp2XA (7828264E+5) 2018. 9. 29. 오후 5:09:39오늘은 진행.... 아마 짧을 것 같습.... 니다... 으윽....(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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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5:18:09앗...짧아도 괜찮으니 무리하지 마세요....88 건강이 먼저입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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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Zu8zCKp2XA (7828264E+5) 2018. 9. 29. 오후 5:33:03고마워요..88
일단 화장 지우고 올게요... -
995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5:43:35악 그림도 안 그릴래!!!!!!!!(도대체
갱신합니다! :> 앗 캡틴 무리하지 마세요 괜찮습니다!! -
996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5:54:57캡틴 다뇨시구 여선주 다시 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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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5: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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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6:04:50오오 여선아!!!!!(야광봉)
여선주 금손넴!!!!!!!!! -
999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6:06:55꺅 이 어장 금손님들에 비해서는 손이 흙흙하고 울지만요....:>c
뭔가 목탄으로 그은 것 같은 느낌 나서 쪼아요!! :>!! -
1000 여선주 (3574886E+5) 2018. 9. 29. 오후 6:07:07헉 이 판 얼른 터뜨릴까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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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샤카라주 (5046897E+5) 2018. 9. 29. 오후 6:09:19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