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7446780> [All/판타지/스토리] Night of Rose | 56. End Game (1001)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2018. 9. 20. 오후 9:32:50 - 2018. 9. 24. 오후 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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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2717317E+5) 2018. 9. 20. 오후 9:32:50※ 전 기수의 언급은 스토리상에서 가끔 쓰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 기수 참여자 인증은 불허합니다.
※ 분쟁을 지양하되, 평화를 지향합니다.
※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분쟁 대상자들의 시트를 영구제명 하겠습니다.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엄한 드립이 남발되거나 지나치면 우린 모두 로즈 유치원으로 돌아가야해요!
※ 시트정리는 2주에 한 번 있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ight%20of%20Rose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6912096/
웹박수: https://goo.gl/forms/YnUnfr9dqBNUidlF3
전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7003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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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in the endgame now.
"...이젠 가망이 없어. 라고? 대체 어떤 모자란 새낀진 몰라도 가망없음이 뭐냐. 우리 혁명은 이제 종반전에 들어섰는데."
"나이트 오브 로즈 : 가망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소리 하네 ㅋㅋㅋㅋㅋㅋ"
- 루치페르와 류 -
1 슈엘주 (7282792E+5) 2018. 9. 20. 오후 11:03:45슈엘:뭐?! 가망이 없다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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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파이어주 (7017903E+5) 2018. 9. 20. 오후 11:05:29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새 판에서 갱신합니다! -
3 슈엘주 (7282792E+5) 2018. 9. 20. 오후 11:08:20알고보니 여황이 가망없음이라고 주장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나오실때마다 항상 ㅋㅋㅋㅋ 너네 가망없어. 포기해 이런 분위기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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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타니스주 (9524209E+5) 2018. 9. 20. 오후 11:14:35나이트 오브 로즈 : 가망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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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파이어주 (7017903E+5) 2018. 9. 20. 오후 11:15:28>>3 생각해보니 은근 그럴싸한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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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카멜리아주 (6732812E+5) 2018. 9. 20. 오후 11:17:04씻고와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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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슈엘주 (7282792E+5) 2018. 9. 20. 오후 11:17:45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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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리힌주◆/vR5gm5O3. (8474219E+5) 2018. 9. 20. 오후 11:19:02멍때리고 있었네요..
다들 어서와요- -
9 사파이어주 (7017903E+5) 2018. 9. 20. 오후 11:20:10모두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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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파이어주 (7017903E+5) 2018. 9. 20. 오후 11:21:15사실 저도 정신차려 보니 멍을 때리고 있더란...오늘은 일찍 자는 게 좋을까요? 내일은 이벤트가 있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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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슈엘주 (7282792E+5) 2018. 9. 20. 오후 11:22:06피곤하면 빨리 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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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카멜리아주 (6732812E+5) 2018. 9. 20. 오후 11:24:08맞아요. 피곤하면 일찍 자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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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타니스주 (9524209E+5) 2018. 9. 20. 오후 11:26:19카멜리아주 리힌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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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파이어주 (7017903E+5) 2018. 9. 20. 오후 11:29:18역시 그럴까요...! 흠...
그러면...조금 이르지만 전 이쯤에서 먼저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15 슈엘주 (7282792E+5) 2018. 9. 20. 오후 11:29:59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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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리힌주◆/vR5gm5O3. (8474219E+5) 2018. 9. 20. 오후 11:32:15잘자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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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타니스주 (9524209E+5) 2018. 9. 20. 오후 11:35:35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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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2717317E+5) 2018. 9. 20. 오후 11:44:11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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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카멜리아주 (6732812E+5) 2018. 9. 20. 오후 11:48:07사파주 잘자요!
키티 어서와요! -
20 타니스주 (9524209E+5) 2018. 9. 20. 오후 11:49:57캡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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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리힌주◆/vR5gm5O3. (8474219E+5) 2018. 9. 20. 오후 11:53:37어서와요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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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슈엘주 (7282792E+5) 2018. 9. 20. 오후 11:54:44어서 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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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알파주 (3920411E+5) 2018. 9. 21. 오전 12:33:53모두 안녕히주무세요! 저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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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슈엘주 (9180529E+5) 2018. 9. 21. 오전 12:34:52안녕히 주무세요!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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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전 12:46:09잘자요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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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해련 - 샤론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전 8:04:14이미 늦은 대응이었다.
물론 전에는 몰랐던 것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나, 여황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굴었지.
그렇다면 이제야 레아, 에트왈을 비롯해 조력자들의 목숨을 빼앗거나 도움을 주지 못하게 만든 것은.
다급해졌다는 것이 아닐지.
너는 샤론의 이야기에 고갤 끄덕이며 동의를 표하다가, 그녀가 네가 들고 있는 책을 보고 이야기를 꺼내자 책을 들어올리면서 대답한다.
" 네, 다른 서적들과 같이 가져왔습니다. "
너는 잠시 책에 감긴 새끼줄을 보다가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나머지 서적들에선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게 마지막인데 누가 장난을 쳐 놓은 것인지 이 새끼줄이 끊어지지를 않더군요. "
이 책에 네가 원하는 답이 있을까.
어째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너는 이 책에 네가 찾던 답이 있거나, 그 답을 찾아내는 데에 도움이 될 지식이 들어있으리라 생각했다.
//갱신! -
27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전 11:38:1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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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전 11:45:25슈엘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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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전 11:53:40저도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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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전 11:54:12갸아아아악 빨래가 쏟아져나와요...(퀭)
무엇보다 사람 출근 시켜놓고 휴무라고 말해주는 회사 무엇..(흐릿) -
31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전 11:57:02>>30 아이고 세상에....일단 휴무라니 다행이긴 합니다만...백야주 파이팅입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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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전 11:57:33그래도 사과 받았으니까요! 괜찮아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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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12:00:12모두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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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2:01:52사파이어주와 백야주 둘 다 어서 오세요!! 그리고 백야주...고생이 많으세요...;w;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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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4969933E+5) 2018. 9. 21. 오후 12:02:50빼갸주 고생이 많아오...88... 다들 어서오세요!
오늘은 레온타인을 마주하다 후퇴하는 것 까지 하고, 내일부터 번외 추석타임 이벤트를 해야겠습니다! -
36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04:53>>32 앗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35 안녕하세요 키티!
그러면 추석타임 이벤트는 언제까지 하나요! -
37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12:08:32키티 어서와오!!!
오오오 추석 이벤트!!! -
38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4969933E+5) 2018. 9. 21. 오후 12:09:45>>36
[베로니카의 찬스 타임!]
모두의 할머니이자 어머니 베로니카가 명절 음식을 잔뜩 만들었다나봐요. 류는 볼 안에 빵빵하게 전을 물며 편지를 쓰고 있었고, 루치페르는 송편을 빚고 있었습니다. 예쁜 딸내미..예쁜 아들내미....예쁜 여자친구..(?) 자, 한 접시! 두 접시!
그런데 이상하네요? 접시 하나에 뭔가 써있습니다.
[당첨]
엥?
"그거, 많이 모으면 창조자님이 뭐 주신다고 하더라."
목요일까지 3시간에 한 번, 0부터 50까지 다이스를 굴려 45 이상의 다갓 누적으로 승부를 보는겁니다!
단. 10 이하의 수가 뜨면 [꽝]이 누적됩니다. 꽝이 6번 이상 누적되면...네...이벤트 탈락입니다... 열심히 살아남아봅시다!
"야히히, 유령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
[???]
>ㅁ< -
39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2:12:02(동공지진) 어마무시한 이벤트가 아닙니까 이거..! 아무튼 안녕하세요! 레주!
어...그럼 11~44는 아무것도 없이 무사히 넘어가는건가요? -
40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4969933E+5) 2018. 9. 21. 오후 12:14:17>>39 넹! 맛있는 전이 되겠습니다 ^ㅁ^! 캐릭터들이 지치지 않도록 드문드문 청양고추를 미친듯이 갈아넣은 전도 준비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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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14:17>>38 오오오 뽑기...! ㅇㅂㅇ
마지막은 아시녹스인가요 나인인가요...(흐릿)
그래도 기대되는 이벤트입니다! -
42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12:14:41어마어마한 이벤트가...(동공지진) 유령 친구들 무엇...(동공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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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15:06>>40
아닠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 -
44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4969933E+5) 2018. 9. 21. 오후 12:15:43아주 어마무시한 보상이랍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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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2:19: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위험해보이는데 그래도 해보고 싶어....!! 일단 테스트로 돌려보는 다이스!
.dice 0 50. = 37 -
46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2:22:01다행이야! 테스트는 꽝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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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22:45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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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12:30:28.dice 0 50. = 21
저도 한 번 테스트를....!!!! -
49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31:15.dice 0 50. = 45
앗 그럼 저도... -
50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31:31않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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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12:32:17.dice 0 5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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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12:32:36꽝이라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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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32:53다들 무난한데 여기서 당첨이라니요...!
어쩐지 앞으로가 걱정되네요... -
54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33:16>>51-52 앗 아아...
행운을 빕니다... -
55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39:49사파이어 폰 블루로즈:
205 원망하는 대상이 있다면?
한참 이전에도 나왔던 질문이지만...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온 사람들(여황과 몇몇 동물영주들)을 원망하겠지요...
아시녹스는 그래도 한 번 도와줬으니 좀 덜합니다만.
122 본인의 신체 노출은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원피스 수영복 정도까진 잘 입고 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비키니는 부끄러워서 못 입을 것 같네요...
193 타인과 자기 자신 중 어느쪽에게 더 엄격하나요?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56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2:43:53모두들 이번 이벤트 꽝 안 걸리게 조심조심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사파이어는 자신에게 더 엄격하군요. 매우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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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47:08>>56 약간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아닛 그렇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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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12:47:12모두 꽝 걸리지 않게 화이팅입니다!!!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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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47:26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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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12:50:23저는 집안일을 더 하고 오겠음다... 밥.. 밥 먹고 싶어..(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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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52:30백야주 다녀오시고 힘내시길...얼른 끝내고 맛있는 거 드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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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12:55:01비가 많이 오네요...
(거실 바닥에 물먹은솜)
다들 안녕하세요.. -
63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2:57:16리힌주 안녕하세요! 그러게요...비오는 날은 왠지 기분이 처지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긴 오후 5시까지 비가 온댔으니, 나갈 때 우산 가지고 나가아겠어요... -
64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12:58:05책에 새끼줄이라. 예기치 못한, 남자친구가 그의 고국에서 가져온 수수께끼에, 샤론은 잠시나마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 반사적으로 머리를 굴릴 수 있었다.
그 와중에도, 무엇을 조사하고 있었던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눈앞의 책을 해결하면 자연스레 대답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을지 어떨지도 몰랐지만.
"겉보기에는 평범한 새끼줄린데 어떤 방법으로도 끊어지질 않는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만 끊어지거나 풀리는 게 아닌가, 싶기는 하네요. 뭐에 관한 책이길래요?"
추리는 내 전공이 아니긴 한데, 그래도 도와주고 싶으니까. 샤론은 곰곰히 생각하는 표정으로 책을 또 노려보다,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해련, 혹시... 이 책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기억나요? ...아무래도 해련이 책을 손에 넣던 상황에서, 책이 원하는 조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말해놓고도, 헛다리를 짚으면 민망할 것 같다는 생각에, 샤론은 멋적게 웃으며 덧붙였다. 처음에는 아르네의 쇠사슬을 끊었을 때처럼, 마성력이라도 빌려줘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힘으로 끊는 종류의 것은 아닌지도 몰랐으니까.
아, 아니면 책 그 자체... 책이 뭐에 관한 책인 지 알면, 그 안에 힌트가 있을 지도. 넌지시 무슨 책이냐고 물어보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샤론은 해련의 대답을 기다렸다.
//
샤롱주적으로는 해련이가 땅기면 풀릴것 같은데(근거: 선레) 샤롱이가 말하기엔 뜬구름잡는 소리가 될 것 같으니 돌아돌아서...
는 이벤트하고 있네! 뭘까나...
.dice 0 50. = 27 -
65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12:58:57오 아슬아슬하게 꽝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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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00:09샤론주 어서오세요! 아직 시작은 아니고 다들 시험삼아 굴려본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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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00:51앗 그리고 전 슬슬 학원으로 출발을...
모두들 나중에 봐요! -
68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02:13다녀오세요! 백야주! 사파이어주! 그리고 샤론주와 리힌주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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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카멜리아주 (0388483E+5) 2018. 9. 21. 오후 1:03:23오신 분들 어서오시고 가신 분들은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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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1:08:14다들 다녀오시고.. 다들 어서와요!
아아 오늘 저녁은 또 뭐해먹는다냐..(귀찮) -
71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1:08:34아직 시작은 아니구나! 사파야주 잘 다녀와! 그리고 다들 안녕!
간만에 진단 얍;>
"가위, 바위, 보! 셋 중 뭘 낼래?"
샤론: .dice 1 100. = 100
1의 자리수 가위
10의 자리수 바위
100의 자리수 보
"같이 있어 줄래?"
샤론: 같이 이야기하는 정도라면야 얼마든지요.
"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샤론: 진심이 담긴 목소리려나요.
"미안해."
샤론 클라인: (작은 일) 다음에 안 그러면 되죠. 괘념치 마세요.
(당장은 용서가 안됨) ......(말없이 자리를 뜬다)
(네버 용서 못함) "...미안할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여황/레오네) "미안해? 그럼 죽어."
"내 목숨을 구해 줘. 부탁이다."
샤론 클라인: (아군 내지 구출대상) 걱정 마세요, 안전한 곳까지 모실게요,.
(여황/레오네) 응, 죽어. (공격)
"꿇어."
샤론 클라인: (여황/레오네 등 적) (말없이 종아리 공격)
(외의 다른 사람) (무시) -
72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1:09:27>>71 (올리고보니 저 식에서 보가 나오려면 경우의 수가 100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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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18:57그럼 슈엘주는 식사를 하고서 잠시 개인 일 좀 하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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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1:19:33그리고 보가 나왔군요.. 내일부터의 그건.. 꽝만 적립하다 나가떨어질지도 모르겠네요..(다갓님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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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1:19:48다녀오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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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1:28:58다녀와 슈엘주!
>>74 나도 왠지 본방에선 꽝뜰것 같아.....;> -
77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1:55:26이일단... 일상 돌리실 분을 살며시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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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해련 - 샤론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1:59:38" 흠, 확실히 그렇겠지요, 일반적인 봉인이 아닌 듯하니 방법 역시 일반적이지 않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
방법론이라면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될 일이다, 생각보다 그리 급한 일은 아니기도 했고.
물론 여황을 만나기 전까지는 해결하는 게 좋겠지만.
무엇에 관한 책이냐는 샤론의 물음에 너는 책 표지를 한번 쓸고 샤론에게 시선을 돌리며 이야기했다.
" 장미가 지닌 힘과 그 용례 등이 적혀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은... "
그러다 추리를 시작하는 듯한 샤론의 말에 너는 흐음, 하고 생각하는 듯 싶더니 말을 이어간다.
" 플로에는 기사 학교가 있습니다, 그 곳에 있는 도서관에서 대여한 것이지요. "
너는 샤론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감이 잡히는 게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러고 보니 장난 삼아 도서관에 있는 책에 봉인을 걸어놓는 학생들도 있었다는데, 그런 걸로 봐서 확실히 누군가 책을 봉인해 둔 거라고 봐야겠지.
그러나 사서가 가만히 둘 리 없고, 그럼 이건 사서의 동의 하에 봉인해 둔 건가?
//^^ -
79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2:02:44>>77 (손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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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2:09:08앗 카멜리아주인가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
81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2:10:04(점심먹고 돌아옴)
해련주의 임티가 키티급으로 불안하다...?! -
82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2:26:49재갱신합니다... 점심도 든든히 먹었겠다... 이제 저는 강해졌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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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2:34:22어서와요 백야주- 맛점하신 모양이네요..
감자칩 마시쪙.. 왜 아르네가 감자찹을 잘 먹었는지 알겠어(???? -
84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2:34:54>>80 늦게봐서 죄송합니다 ㅠㅠ 잠시 사고가 있어서...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구요. 네 선레는 다이스로 해요.
.dice 1 2. = 1
1. 리힌
2. 카멜리아 -
85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2:35:12백야주 어서와!
감자칩 맛있지...;> 아르네가 먹던 치즈맛 감자칩 먹고싶다...(꼴깍) -
86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2:35:38앗 제가 선레네요... 여기는 비가 그칠 기미따윈 안 보이니.. 적당히 레지스탕스 내부 정도로 하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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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2:36:27지금 전 예전에 유행했던 꿀버터감자칩 먹는 중이예요.. 존맛.. 왜 유행했는지 알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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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2:42:27비가 주룩주룩 오는 걸 예측하지는 못한 모양인지(비라도맞으면 제정신이 될까 생각한 건 넘어가자.) 밖에 나갔다가 축 젖어버린 상태의 그는 한숨을 쉬며 방에 들어가 젖은 옷을 벗고는(바로 물에 한 번 헹군 다음 빨래를 했을 겁니다..) 샤워를 합니다. 하다보니 참 멍청하기도 했다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비를 맞고 감기라도 걸리면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까. 샤워를 마치고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감싸고는 간단한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샤워하기는 했지만,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따뜻한 걸 마시기 위해 우유를 데우고 거기에 쿠키가루를 넣은 잔을 들었습니다.
"비가 그칠 기미를 안 보이는군요.."
이제 완연히 가을로.. 겨울로 접어드는 것인가요. 라고 생각하면서 휴게실 쪽으로 향하려 합니다. 거기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상정 외였기는 하지만 아예 없을 거라 단정한 것은 아니었기에, 정상적인 모습이라면 인사를 건네겠지요. 그러하기에 인사를 건넵니다.
"안녕하신가요 카멜리아 폰 신드롬씨."
한 손에 잔을 들고 있어 다른 쪽 손을 내미려 합니다. 아차. 장갑은 없는데. 그래도.. 괜찮을 겁니다. -
89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2:44:58
장미의 힘과 그 용례라. 샤론은 그래도 해련이 플로에서 무엇을 조사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다, 기사 학교의 도서관에서 대여했다는 말에 샤론은 다시 곰곰히 생각하는 표정이 되었다.
책의 내용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사적으로, 혹은 장난삼아 봉인했다면, 사서의 개입이 있지는 않았을까? 도서관에 배치되었다면 열람하라고 있는 것잁테고, 누구나 열람해서는 안되는 책이라면 따로 보관할 수도 있으니까.
그녀는 걸으면서 곰곰히 생각하다, 짚이는 바를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사적인 의도나 장난이었다면 사서분께서 봉인을 그대로 남겨두시진 않았을 것 같고, 이 봉인에는 사서분도 동의를 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열람하는 걸 방지하거나 하는 차원에서요.
게다가 봐서는 안되는 책이라면 아예 대여부터 안 되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고... 그렇지만 해련은 이 책을 대여할 수 있었으나까, 사서분은 해련이 책의 내용을 열람하는데 동의하신 셈이고...
마침 내용도, 장미의 힘에 대한 내용이니까, 해련 스스로도 봉인을 푸는 게 가능해서 봉인이 있는 채로 책을 대여해주신 게 아닐까... 하고. 너무 생뚱맞으려나요."
샤론은 상상의 나래인지, 추리인지 모를 것을 조근조근 늘어놓다가, 문득 든, "어느새 소설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멋적게 미소지었다.
그와 동시에, 또 다른 생각을 떠올렸다. 만일 해련이 모든 도구를 총동원해도 새끼줄을 자를 수 없었다면... 도구를 이용해서 자르는 게 아니라, 자격이 있는 사람의 손으로 매듭을 풀어야 열리는 건 아닐까?
혹은 열람한 뒤 다시 봉인해둘 필요가 있는 책이라면, 봉인을 건 사람이 잘라서 새끼줄이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기에, 끊는 방법으로는 풀 수가 없게 해뒀다거나... 너무 갔나.
샤론은 추리의 이름을 빌려 펼쳐지는 상상의 나래를 멈추고, 정리해서 말했다.
"아니면, 끊는 것보다는 풀어내라는 게 봉인을 한 사람의 의도일 지도 모른다... 는 생각도 들었어요. 보고 나서 다시 묶어서 봉인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제 생각에는요." -
90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2:47:00휴게실에 앉은 카멜리아는 책을 보고 있었다. 마법 인자에 관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카멜리아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책에 몰두했다. 때마침 밖에선 비가 추적추적 왔다. 고요한 휴게실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있으니 몸이 나른해져왔다. 이럴 땐 홍차와 쿠키가 딱인데. 카멜리아는 그 생각을 하며 몸을 일으켰다.
"아, 안녕하세요!"
그때 메디아가 휴게실 안으로 들어왔다. 카멜리아는 그녀를 향해 꾸벅 인사를 했다. 무언가가 들어있는 잔이 눈에 띄였다. 이 사람도 쉬려고 휴게실에 들어온건가? 카멜리아는 그 생각을 하며 내밀어진 손을 잡고 가벼운 악수를 했다.
"밖에 비가 많이 오네요."
우선 날씨 얘기부터 시작할까? 카멜리아는 창 밖을 가리키며 화두를 꺼냈다. 밖엔 여전히 빗줄기가 내리긋고 있었다. 카멜리아는 메디아를 바라보며 웃음지었다. -
91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2:53:24휴게실에서 책을 읽는 카멜리아를 확인합니다. 발견하고나서 꾸벅 인사하고 악수까지는 꽤나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네. 비가 많이 오는데 깜박하고 우산을 안 챙겨서 날개로 비를 막았는데도 다 젖었네요."
라고 비 얘기에 호응하듯 말하며 날개를 흘긋 바라봅니다. 확실히 젖어서 늘어진 듯한 감이 있네요. 한참을 말렸는데도 저 정도라면 갓 들어왔을 때에는 굉장히 무거웠을 듯합니다. 깃털날개처럼 보이게 마법을 쓰고 있긴 해도..
"감기 걸리면 안 되니 따듯한 우유에 쿠키를 좀 넣은 거랍니다."
잔을 흘깃한 듯한 시선을 느낀 건지 자신이 먼저 설명하려 한 건지는 몰라도, 먼저 이야기 하고는 자리에 앉으려 합니다. 긴 머리카락이 머리수건으로 감싸져 얇은 목선이 드러나 보입니다. -
92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2:57:17"저런... 다 젖으셨다니... 빨리 말려야겠네요. 감기 들라."
카멜리아는 힐끔 메디아의 날개를 보았다. 날개 젖으면 엄청 무거울텐데 괜찮으려나... 그녀는 메디아를 향해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낸다. 비를 쫄딱 맞고 왔다니 감기들기 쉽상인데 저러면.
"그렇군요. 맛있겠네요. 역시 이럴 땐 따뜻한 음료가 최고죠."
카멜리아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메디아가 앉는 걸 보고 자기도 원래 자리에 앉으려고 한다. 나도 홍차 먹고싶다. 카멜리아는 홍차를 떠올리고는 메디아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밖에는 무슨 일로 나갔다 오셨어요?"
카멜리아가 메디아에게 물었다. 훈련이라도 하고 오신 건가?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93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3:07:55"아무래도 그렇겠지요. 그래도 샤워도 했으니 잘 말리면 괜찮아질 거라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샤워도 안 했으면 물비린내가 났겠지요. 약간 달콤한 향수랑 섞여서 묘한 향이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카멜리아 폰 신드롬씨도 한 잔 드시겠나요?"
라고 권유해보기는 하지만 뭘 마시고 싶다. 라면 타 줄 수는 있다.. 라는 권유에 가깝기는 하지만..
"아 밖에는... 뭘 사러 간 것 외에는.. 음 비밀이랍니다."
훈련도 아니었고..뭘 사러 간 건 맞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거기에서 우산을 사도 괜찮았을 거란 것에 말이 막힐지도 모르겠군요. -
94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3:12:53"다행이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요."
카멜리아는 웃으며 메디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씻지 않았으면 엄청 찝찝했을 터다. 물비린내에 다 젖어서 달라붙은 옷에 무거운 날개에... 카멜리아는 비를 맞은 자신을 상상하다 생각을 갈무리했다. 이 화제는 여기까지다.
"아, 네. 고마워요. 그리고 카멜리아라고 부르셔도 괜찮아요."
카멜리아 폰 신드롬은 너무 기니까... 중간의 '폰' 때문에 귀족 출신인게 티나서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고. 카멜리아는 메디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도 따끈따끈한 음료를 마시고 싶던 참이었다.
"그러시군요. 알았어요. 더는 묻지 않을게요."
카멜리아는 입에 지퍼를 채우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비밀이라.. 뭘 샀을지가 궁금하긴 하지만 섵불리 묻는 건 예의에 어긋날테니까 참아야겠다. -
95 휴주 (6437686E+5) 2018. 9. 21. 오후 3:14:37갱신.
이번 부제는 희망이 없음이네요 -
96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3:14:55휴주 어서오세요!
-
97 휴주 (6437686E+5) 2018. 9. 21. 오후 3:16:57아니지 가망이 없음이구나
카멜리아주 안녕하세요! -
98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3:21:46가망없음 그 번역... 엄청 유명하죠.
저도 인워 볼 때 그 번역 보고 엥? 한 기억이... -
99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3:26:15휴주 안녕!
-
100 해련 - 샤론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3:26:23" 과연, 꽤 일리 있는 추측입니다. "
샤론이 멋적게 웃는 것을 알았으나, 너는 흐음, 하고 진지한 상태를 유지한 채로 고갤 끄덕인다.
여러 가지 상황을 보자면 설득력이 있었다, 봉인되어 있는 책을 대여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상한 상황이기는 했으므로.
아예 열람이 불가능한 책이라면 그나마 이해는 가겠으나 그건 아니었으니.
" 풀어낸다... 흠,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엔 누군가의 장난이라고만 생각했기에. "
너는 잠시 생각하는가 싶더니 책을 들어올리고 한참을 내려다보았다.
가설이 나왔으면 그 가설이 옳은지, 아니면 수정이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
" 끈을 푸는 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으니, 시도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
너는 말이 끝나자마자 잠시 샤론의 손을 놓고 새끼줄을 살짝 잡아당겨 본다.
그러자 분명 가위로 잘리지도 않고, 칼에 베이지도 않던 새끼줄이 살짝 풀리는 게 느껴졌으나 그뿐, 더 이상 당겨지지를 않자 흐음... 하면서 고갤 기울인다.
" 분명 풀리는 듯한 감각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더 이상 풀리지가 않는다는 건데.. "
너는 다시금 끈을 당겨보지만 더 이상 끈은 풀리지를 않는다.
어째서지? 이런 책을 선선히 내준 이유는 뭘까, 샤론의 말처럼 네가 자격이 있는 자라면 당연히 이 끈을 풀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어째서 풀 수가 없지? 너는 잠시 입을 꾹 다문 채로 새끼줄을 만지작거렸다.
무언가 힌트를 얻기 위해서였는지, 너는 과거를 되짚는다. 나인과의 만남에서 나인과 나누었던 대화를 다시금 살핀다.
나인은 네게서 탄생과 동시에 무언가를 앗아갔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네가 짊어져야 할 책임 역시 앗아갔다.
그러나 지금 너는 그것을 모두 돌려받은 상태다, 자격이라면 지금 가장 완벽한 게 아닌가?
너는 감은 눈가를 문지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
101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3:27:05갱신합니다!! 가망없음이 뭔가 했는데 그 유명한 박모씨 번역 드립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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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3:27:38확실히 그러한 것을 계속 얘기하면 그 감정을 공유한다고들 하던가요. 그런 공유는 그만. 자신은 공유를 잘 하진 않는다곤 하지만.. 그리고 카멜리아라고 부르라는 말에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다만 버릇이 그런 터라. 쉽게 붙진 않을 듯하네요."
감사하기는 하지만.. 이라고 말하며 정중히 거절.. 하려 합니다. 아니. 다른 생각이 있었던 걸까? 정말로 그렇게만 불렀기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산 건 별다른 건 없었지만.."
아므래도 우산을 안 들고 간 건 부끄러우니까요.. 라고 속닥이려 합니다. -
103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3:27:5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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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3:29:17타니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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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3:32:50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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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3:33:41"그런가요? 하긴... 풀네임으로 부르는 게 더 편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카멜리아 폰 신드롬은 너무 긴데. 카멜리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 창 밖을 바라본다. 비는 여전히 후두둑 후두둑 오고 있었다.
"부끄러울 게 뭐가 있어요? 사람이 살다보면 그런 실수도 할 수 있는데."
저만해도 그런 적이 꽤 많구요. 카멜리아는 그 말을 덧붙이고선 메디아를 바라본다. 사람이란 게 모든 일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만큼 비오는 것도 모르고 우산 안 들고갈 수도 있지.
"그나저나 이제 레오네랑 여황만 남았네요."
이 혁명도 이제 끝을 보이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드니 묘하게 씁쓸해졌다. 카멜리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
107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3:40:08"오래 전부터 그렇다 보니 입에 붙었더라고요."
물론 처음 만났을 때부터 풀네임이 아닌 그냥 이름만 가르쳐 준다면 그렇게만 부르겠지만.. 이라고 말하며 그런 실수는 누구나 한다는 것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것이 레오네와 여황만 남았다는 말에 지을 수도 있기에 표정을 더 짓진 않아도 되었다는 걸까.
"그렇네요. 비가 오니 감상적으로도 변하기도 하네요."
라고 말하며 레오네와 여황만 남았다는 것에 저 멀리 밖을 응시합니다.
"혁명이 끝난다면.. 그러게요.."
"걱정하던 것도 어느 정도는 완화되었고... 이젠 정말로..일까요.."
아니 끝나기 전에 생각해보는 게 알맞겠지. 라고 생각하며 잠깐 멍하게 생각했습니다. 이건 다 비 때문입니다. -
108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3:47:13"그런가요? 하긴 습관은 고치기 쉽지 않죠."
카멜리아는 메디아의 말에 동조했다. 타인을 부를 때 그렇게 부른 사람이라면 이름만 부르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리라. 카멜리아는 이 문제에 대해 더는 신경쓰지 않기로 결심했다. 어차피 어떻게 불리더라도 카멜리아라는 사람 하나만을 지칭하는 것을.
"맞아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가?"
카멜리아는 메디아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이성적인 면보다는 감성적인 면이 좀 더 강화되는 것 같기도 하고? 카멜리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시선들 창밖으로 향한다.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지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메디아 씨는 혁명이 끝나고나면 뭘 하실 건가요?"
카멜리아가 눈을 깜박이며 물어보았다. 메디아의 혁명 후 계획은 어떨까? 원래대로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려나? 카멜리아가 흥미롭단 표정으로 메디아를 바라보았다. -
109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3:53:51"고치기 쉽진 않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름이 무척이나 긴 이들은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며 홀짝입니다. 우중충해서 그렇다는 말에 그렇겠네요. 라고 말하며 비 오기 직전의 그 습함이 별로이긴 하지요. 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선선해졌지만..여름에는아주.. 라고 말끝을 흐립니다. 그리고 카멜리아의 질문에.. 잠깐 침묵하다가 먼 곳.. 숲 쪽을 보며 말하는군요.
"혁명이 끝난다면.. 아마 어딘가에서 그냥 조용하게..거나 혹은 본업으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생략된 말이 무척이나 많았지만, 그건 그냥 넘겨둔 채로 느릿하게 답하려 합니다. 눈 안에 담긴 게 아무것도 없는 건 쉽습니다. 연기의 기본이라고나 할까요. -
110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3:55:32너무 갔나, 라는 생각이 든 순간, 의외로 일리 있는 추측이라며,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해련의 모습에, 샤론은 조금 안도했다.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었구나.
해련이 자신의 손을 놓고, 새끼줄을 살짝 잡아당기는 것을 지켜보았고, 어느 정도 당겨지던 새끼줄이 멈추고, 해련에게서 더 이상 풀리지가 않는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덩달아 흐음, 하는 소리를 내며 다시 책을 노려보았다.
새끼줄이 어느 정도 당겨졌다는 건, 지금의 해련이 자격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는 건데. 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건가? 샤론은 다시금 힌트를 얻을만한 구석을 점검해봤으나, 짚이는 구석이 없었다.
지금의 해련은, 눈도 떴고, 창조자님이 앗아가셨다고 했던 것이나, 그에 대한 책임 역시 돌려받았다고 했으니까, 자격이라면 지금도 충분할 텐데. 이 봉인을 건 사람은 무엇이 부족하다고 하는 거지?
해련이 감은 눈가를 문지르며 한숨을 쉬자, 샤론은 곰곰히 생각하다, 손을 내뻗어 그의 등을 부드럽게 토닥이며 말했다.
"새끼줄이 조금이라도 풀리는 감각이 있었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일 거예요. 어느 정도의 조건을 충족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 다만 뭔가가 더 필요하다는 뜻이 아닐까 싶은데... 내가 아는 정보 내에서는 짐작이 잘 안 가네요."
해련과 창조자의 대화에서 나왔던 이야기, 그것에 대해 자세하게 들으면 짚이는 바가 있을까? ...잘 모르겠다.
이 일과는 별개로, 해련이 몸을 떨었던 이유도 신경쓰였고, 고민이 있다면 함께 고민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캐묻기보다는 그가 원할 때 스스로 말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었다.
샤론은 등을 토닥이던 손을 내리고, 잠시 놓았던 그의 손을 꼭 감싸쥐면서, 말을 이었다.
"어쨌든 너무 조급해하진 마요. 지금 생각이 나지 않을 뿐이지, 분명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무리하게 생각해내려고 하면 머리만 아파질 테고요. 따로 짚이는 곳이 있는데, 잘 모르겠다면 나도 같이 고민해줄게요. 아니면 다른 이야기를 해도 좋고요."
마침 해련이랑 못 보는 동안 해련한테 불러주고 싶은 노래도 생겼었지. 그렇게 회상하면서, 그녀는 까치발을 들어서는, 나름대로 위로하듯, 반대편 손으로 해련의 미간을 조심스럽게 살살 만져주었다. -
111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3:59:43"너무 긴 이름은 말하기 어려우니까요."
카멜리아는 메디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언젠가는 이 사람이 자신의 이름만을 불러줄까 싶기도 했지만 뭐 딱히 안불려도 상관은 없었으니까. 그녀는 메디아를 바라보다 다시 창밖을 바라본다.
"역시 그렇군요. 저는 조직을 하나 세우려구요."
카멜리아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시선을 메디아로 돌렸다. 본업에 충실하는 것도 좋은 쪽이지. 그녀에게는 돌아갈 본업도 없었지만. 카멜리아는 새삼 메디아와 자신의 차이점을 느꼈다. -
112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4:04:30"그건 그렇죠."
그래서 풀네임을 가르쳐주면 그렇게 부르지만 동시에 이름만 말한다면 그냥 이름만 부르는 편이예요. 라고 우유를 마시다 보니 언제 다 마셨는지. 바닥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카멜리아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보려 합니다.
"조직인가요?"
조직을 세운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좋은 목적일 것 같았으니.. 어떤 조직인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뭐. 본업으로 돌아간다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진정으로 채운다는 건 아니었으니.
"언젠가 유명한 조직이 된다면 소식이라도 들릴지도 모르겠네요."
조용하게라면 말이죠. 라고 덧붙입니다. -
113 해련 - 샤론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4:09:27" 조급해서 좋을 건 없지요, 흐음... "
그렇지만서도.
너는 어쩐지 오기가 생겼다, 아니라면 그냥 당겨지지를 말 것이지 왜 조금 풀리는 듯하다가 멎어 버리는 건지.
너는 샤론이 네 손을 감싸쥐고 나서 널 위로하듯 이야기하는 것에 미소지었다.
그리고 그녀가 네 미간을 조심스레 만지자 너는 눈을 떴다.
그 눈 안에 보이는 건 두어 잎 외에는 꽃잎이 남아있지 않은 장미꽃.
웃으면서 고맙다고 이야기하려는 찰나, 책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소리를 냈다.
" ...? "
이게 왜 갑자기 떨어져, 하는 표정으로 책을 주워들던 너는 떨어진 책을 휘감고 있던 새끼줄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정확히는 네가 책을 주워든 그 손에 쥐어져 있었다.
완전히 풀린 채로.
" 이게 무슨.. "
너는 눈을 깜빡이면서 책과 새끼줄을 보았다.
뭐 때문에 풀린 거지? 뭔가 달라진 게 있나? 너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헛웃음을 흘렸다.
" 이렇게 까탈스러울 수가, 눈을 뜨지 않은 게 그렇게나 불만이었나. "
한숨을 내쉬며 너는 책에 묻은 먼지를 털어낸다. -
114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4:10:38"아무래도 메디아 씨에겐 이름만 가르쳐주는 게 편할 수도 있겠네요."
카멜리아는 후후 웃으면서 메디아를 바라봤다. 이름을 끝까지 가르쳐주면 풀네임만 주구장창 불러댈테니 간결함을 위해서라면 이름만 가르쳐주는 게 좋지 않겠는가?
"네. 닉스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이에요. 껍데기나 늑대인간, 메두사, 기사 같은 사람들이요."
카멜리아는 어떤 조직이냐는 질문에 자세히 말해주고 머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기 조직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컸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과연 유명한 조직이 될까? 카멜리아는 메디아의 말에 의문을 품었다. -
115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4:20:48"그렇지만 보통은 이름이라 하면 풀네임을 가르쳐주곤 하지요."
가장 거짓말을 많이 한 건 그쪽이면서.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널 봐. 라는 속도 전혀 눈 하나 깜작이지 않는군요.
"확실히 취약계층이기는 하네요.."
"그런 조직이라면 응원이 마땅할 거라 생각한답니다."
다만 껍데기와 기사는 적응이 필요한 다음부터는 꽤나 괜찮은 전력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주가 풀린 걸 감안하면 확실히 좋은 전력이 되겠지만. 뭐 원망한답시고 막 행동하면 안 되겠지요. 라고 덤덤히 말합니다.
"레지스탕스가 혁명을 완수한다면 그 조직에 속한 이의 행방에는 눈이 따라 붙을 거라 생각되니까요."
이런. 그러면 조용하게는 글렀으려나요. 라고 옅은 웃음을 흘립니다. -
116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4:25:10"...!"
자신의 손길에 해련의 눈꺼풀이 말려올라가며 눈동자가 드러나자, 샤론은 예상 밖의 현상에 조금 놀란 듯이 초록색 눈을 휘동그랗게 뜨다, 해련의 눈속에 꽃잎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장미꽃이 있는 것을 보았다. 아, 해련의 눈은 이렇게 생겼구나.
줄곧 보고 싶던, 소중한 사람의 눈을 본 것에 대한 감회, 꽃잎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무언가 해련의 건강같은 것에 있어 좋지 않은 걸 의미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 등, 한꺼번에 밀려드는 복잡한 감정에,
그것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지, 방법조차 알지 못한 채 해련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샤론은, 무언가 툭 떨어지는 소리에 시선을 내렸고, 서로 분리된 책과 새끼출을 보고 도로 눈이 휘동그래져야 했다.
이어, 해련이 헛웃음을 터뜨리며 흘린 말에, 샤론은 그만 유쾌함에 깔깔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나만큼이나 해련의 눈이 궁금했나보네요. 실은 나도 해련의 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었거든요. 눈을 뜨면 시큰거리거나 할까봐 보여달라고 말은 못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신나게 웃음을 터뜨리던 샤론은, 매듭과 분리된 책을 바라보았다. ...나도 궁금한데, 역시 들어가서 읽으려나? ...샤론은 고민 끝에, 해련의 곁에 톡 붙어서면서 그를 올려다보곤 말을 꺼냈다.
"지금 읽어볼 거예요? 아니면 나중에? ...실은 나도 아까부터 궁금했어서요."
언젠가 편하게 말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해련 한정으로는 어리광을 참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터였기에, 나름대로의 어리광인지,
반대편 손으로 해련의 팔을 안다시피 한 채로 그를 빤히 올려다보는 샤론의 초록색 눈동자는, 어느 장화신은 고양이의 수법마냥,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
117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4:34:46"맞아요. 보통은 풀네임만 가르쳐주죠."
뭐 자신이야 레지스탕스 초기에는 귀족 출신이란 걸 들키지 않기 위해 이름만 알려줬다지만... 카멜리아는 새삼 그때를 회상하고는 인상을 찌푸린다. 아무래도 그 무렵의 일을 흑역사로 기억하고 있나보다.
"어머, 고마워요. 저도 메디아 씨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응원을 받자 카멜리아의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진다. 자신의 조직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카멜리아는 그 사실에 감격한 듯 했다.
"하긴... 레지스탕스는 주목받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그 혁명에 참가한 이들 하나하나에게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겠지요. 카멜리아는 그렇게 덧붙이고는 조용히 눈을 내리깔았다. -
118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4:44:12"그렇지만 풀네임이 아니라면 좀 그렇다는 인식도 있지요. 무언가 감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요."
라고 중얼거리며 약간 짜푸린 것에 무언가를 생각했던가? 라고 생각하며 얌전히 기다리려 합니다.
"좋은 일만 있다고 빌어주신다니 감사해요."
하지만 그런 응원은 저보다는 다른 이들에게 해주는 것도 좋겠지요. 라고 말하며 웃다가 주목받는다는 것에 어쩔 슈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입니다.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감추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런 거라고 해도 나쁘진 않겠지. 라고 느릿하게 생각합니다. 바닥을 보인 잔을 테이블에 소리하나 없이 내려놓고는 살짝 소파에 기대었습니다. 닿는 느낌이 생경하네요. -
119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4:50:42"맞아요. 수상쩍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고..."
카멜리아는 성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들은 왜 자신에게 성씨를 말하지 않냐고 물어왔지. 몰락귀족인 거 티내봐야 좋을 것 없잖아. 카멜리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감사하긴요. 알겠어요.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도 해줘야겠다."
카멜리아가 베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그녀는 덕담을 그리 자주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내킨다면 얼마든지 해도 괜찮을터다. 덕담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터이니.
"그러고보니 메디아 씨는 더 눈에 띄겠네요. 직업도 배우이고..."
많이 힘드시겠네요. 카멜리아가 동정의 의미를 담아 살짝 중얼거렸다. 쏟아지는 타인의 관심이라니... 상상만 해도 기운이 쭉 빠지는 것과 같았다. -
120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5:04:00"나중에 다른 이들에게 해주어도 좋을 거라 생각한답니다."
가장 소중한 이라던가에게도 해주면 좋을 거예요. 라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딱히 알고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런 존재가 있다면.. 에 가깝습니다만. 그리고 눈에 더 띄겠다는 말에
"의외지만 오히려 눈엔 덜 띌 지도 모르겠네요. 겉으로 드러나는 건 거의 없기도 했고.."
원래 배우라는 이들이 공백기가 어느 정도 있는 건 흔한 일이라.. 라고 말하면서 아마 집에 가면 대본같은 게 쌓여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라고 웃었습니다. 가면을 쓰기도 했고, 마법도 썼으니. 게다가. 이름조차 거짓말이지.
"....그리고 껍데기분들에게도 화장은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요.."
의외지만 레지스탕스 내에서만 민낯 비슷하게 해두었답니다. 라고 생각하며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려 합니다. -
121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5:10:37"가... 가장 소중한 이..."
카멜리아가 떠올린 사람은 백야였다. 그녀는 백야를 떠올리자마자 얼굴이 확 붉어진 것을 느꼈다. 반드시 백야 씨에게도 나중에 이 말 해줘야지. 기뻐할지도 몰라. 그녀는 결심을 하곤 메디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의외네요. 어쨌든 눈에 안띈다는 건 다행이지만요."
카멜리아는 신기하다는 듯 메디아를 바라보았다. 윽... 집에 가면 대본이 쌓여있다니... 일거리 많이 쌓여있는 건 싫은데. 카멜리아는 플로에 있을 제 집을 떠올렸다. 지금쯤 그 집은 어떻게 됐으려나? 사람 사는 냄새도 안날 것 같은데.
"어머, 그런가요?"
메디아 씨는 철저하시구나. 카멜리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메디아를 바라보았다. 자신은 굳이 신원을 감출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역시 유명인이라 그런가? -
122 해련 - 샤론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5:11:49" 그런 말을 들으니 애교로 넘길 만하군요, 흠. "
너는 웃으면서 샤론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다가 손에 흙먼지가 묻어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만둔다.
개울에서 손을 씻든가 해야지.
그럼 이 책을 어쩔까, 읽기는 해야겠는데.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샤론이 네게 가까이 붙으면서 애교를 담아 너를 올려다보고, 자신도 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자 미소짓는다.
" 그럼 같이 보도록 하지요, 궁금증을 풀 가능성이 눈 앞에 있는 건 참기 어려운 법이니. "
한번쯤은 넘어가도 좋겠지.
너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잠시 동안 샤론의 눈을 빤히 마주보았다.
눈 한번 깜빡이지 않은 채 있던 너는 눈이 뻑뻑해졌는지 눈을 깜빡인다.
" 익숙하지가 않군요, 그렇지만 샤론의 눈이... 굉장히 아름다워서.. "
너는 그런 말을 하고 눈을 깜빡이다가 흠 하고 헛기침을 한 후에 미소를 띄우며 책을 내려다보았다.
" 음, 이제야 책을 볼 수 있겠군요, 어디... "
책을 펼쳐보자니 첫 장부터 여러 색의 장미 삽화가 보인다.
레드로즈부터, 올드로즈까지.
네가 눈동자로 가진 장미와 같은 빛깔이나 모습을 가진 장미는 없었지만.
다음 장을 넘겨 보니 목차가 보인다, 생각보다 더 체계적으로 적혀있는 책인 모양.
" 장미가문의 기원과 그 능력의 용례에 대해 간략히 적혀 있는 모양이군요, 얼핏 보았을 땐 제가 아는 것들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
이렇게 보면 그냥 그것뿐인 책인데.
" 아시다시피, 저는 흰 장미의 가문원입니다. 그렇기에 흰 장미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요, 문제는 이겁니다. "
그렇게 이야기하며 너는 손끝에서 사슬을 만들어냈다.
은은한 금빛을 띈 사슬이 생겨나 네 손에 쥐어진다.
" 이건 흰 장미의 능력이 아닙니다, 이 책에도, 그 전에 본 자료들에서도 이런 건 본 적이 없습니다. "
" 그리고 제 눈동자에 있는 이 장미 역시도. "
너는 책장을 천천히 넘기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 이 책을 찾은 이유는 제가 다뤄야 할 힘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함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아는 게 가장 먼저니까 말이지요. "
웃으면서 너는 말을 맺었다.
장미들에 대한 것들을 전부 읽었지만 역시 너와 관련된 것 같은 내용은 없다.
정확히는...
땅에 떨어진 부록이 있으나, 너는 알지 못하는 모양이다.
//샤론주를 위한 정보 투척!
부록에는 이단아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해련의 장미에 대한 정보가...?! -
123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5:15:13비설 떴다...?!(신나서 이으러감)
-
124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5:18:42"그런 이가 있다는 건 행운일지도 몰라요"
가장 소중한 이에 얼굴이 붉어지자 약간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런 이가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의외라는 말에 아무래도 예전에 스토커가 있었다 보니 이런 쪽에는 조금 신경쓰게 되었답니다. 라고 덧붙입니다. 귀찮았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냉정한 표정으로 드러날지도 모릅니다.
"대본이 쌓여 있다면, 이상한 이름은 아니길 바래야겠지요."
나름대로 이입하는데 이름이 이상하면 이상할지도요? 라는 이상한 말을 하고는 만일 연극같은 걸 한다면 이 레지스탕스의 사람들은 어느 역에 어울리려나요. 라고 무심코 중얼거려 봅니다. -
125 두 여자의 이야기. (7823944E+5) 2018. 9. 21. 오후 5:21:56아르테미시아는 닉스의 달을 바라보았습니다. 점점 달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겠지요. 혁명을 진행하는 동안, 달은 언제나 허공에서 하얗고 둥글게 떠있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러나 이번의 달은 누군가 먹어치운 듯 그림자가 졌습니다. 점점 저물어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어찌 다행일까요. 자신의 힘이 천천히 수복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아르테미시아는 처음 달을 보여주었을 때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달을 보여주자, 열 하나의 사도와 두 명의 아이는 기뻐했습니다.
...아르테미시아는 사실, 플로만큼 평화로운 나라를 원했습니다. 그렇기에 아르테미시아는 여러 다짐을 했고, 다른 신들의 도움을 받으며 나라를 점점 완성시켜 갔습니다. 닉스의 첫 황제와 여왕은 정말이지, 어질다 못해 성군이었습니다. 닉스를 부흥시키고, 여러 이종족들과 화합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어질게 쓸 줄 알았지요. 닉스의 정신 간섭을 말입니다. 절대 폭력적인 방법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물론 장난을 친답시고 서로의 모습을 바꾸기도 했지만, 그건 애교가 아니던가요.
하지만 죄악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죄악을 범한 사도는 란의 목을 베었습니다. 창조자가 잠에서 깨어 살았다고는 하지만, 아르테미시아는 죄책감에 강하게 눌렸지요. 란은 마틴과 함께 닉스의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나인 또한 선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아르테미시아는 신관인 콰트로를 통해 그 나라에 저주를 내렸습니다. 이후, 임신으로 인해 무겁기만 하던 몸에 안정을 찾기 위해 잠시간 눈을 감았지요.
그러나 저주로 인해, 닉스는 파멸의 길로 치닫고 말았습니다. 루치페르를 낳고 얼마나 지났을까요, 닉스가 가장 혼란할 무렵, 사이러스가 신권분쟁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은 나라를 전혀 관리할 수 없이 연좌제로 처벌을 받았고, 루치페르와 생이별을 했지요.
아르테미시아는 호숫가의 큰 바위에 앉아 얼굴을 가는 손으로 덮어가렸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사이러스가 다가와 아르테미시아의 어깨에 손을 얹었습니다.
여보, 당신의 죄가 아니야.
아니, 이건 내 죄야. 내가 그 때, 쉬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때 당신을 변호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아르테미시아는 여전히 미안해하고 있습니다.
*
크레센트는 닉스의 달을 바라보았습니다. 점점 달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겠지요. 파이퍼의 일행이 혁명을 진행하는 동안, 달은 언제나 허공에서 하얗고 둥글게 떠있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러나 이번의 달은 누군가 먹어치운 듯 그림자가 졌습니다. 점점 저물어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어찌 두려운 일이 아닐까요. 이 힘의 주인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크레센트는 처음, 자신이 흰 달을 보았을 때를 생각합니다. 닉스의 황가가 미쳐 나돌기에 호숫가로 도망나온 그 순간을 기억했습니다. 처음 조율자를 만났을 때, 그와 계약했던 순간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크레센트는 사실, 평화로운 닉스를 원했습니다. 그렇기에 꼭 여황의 자리에 앉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다짐을 했고, 다른 마법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힘을 점점 키웠습니다. 닉스의 첫 황제와 여왕은 어질다 못해 성군이었다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니었습니다. 닉스를 몰락시키고, 겉치레만 화려한 여러 이종족 녀석들과 하루종일 파티를 열기만 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폭력적으로 썼습니다. 닉스의 정신 간섭을 말입니다. 알현실은 늘 껍데기와 심기를 거슬린 자의 피가 낭자했고, 마법사들은 그 모습에 열광하며 환호했습니다. 물론 장난을 친답시고 서로의 모습을 기사로 바꿔 돌아다녔지만...
크레센트는 도망쳤습니다. 파이퍼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껍데기인 오라버니는 늘 방 안에 틀어박혔고, 크레센트는 결국 마음을 독하게 먹었습니다. 내가 전부 바꿀거야. 그리하여 크레센트는 도망쳤습니다. 유란을 만나고, 유란에게 간절히 원했습니다. 자신을 제발 하루만 살려달라고. 파이퍼에게 죽을 걸 알고 있었기에, 제발 살려달라고 빌며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크레센트는 자신이 주워온 노예를 시켜 죄악을 범했습니다. 오르카는 크레센트의 부모님, 그리고 오라버니를 죽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손에 넣었습니다. 전부 자신의 뜻대로 휘둘렀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아시녹스를 시켜 아르테미시아를 봉인했습니다. 이건 파멸의 길이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은 무에서 실천이 됩니다. 아무것도 없어야 합니다. 그 어느것도 없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크레센트는 알현실의 대리석 의자에 앉아 얼굴을 가는 손으로 덮어가렸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분노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누군가 다가와 크레센트의 어깨에 손을 얹었습니다.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
맞아, 이건 옳은 일이야. 본격적으로 나서는 걸 모두가 방해하고 있어, 세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는데, 모두가 방해하고 있다고! 전부 없애야해!
크레센트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
126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5:22:44강백야의 추악한 문장: <난 네가 혐오스러워. 한 번도 너를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본 적 없어.>, <속은 척 하지 마, 영악한 새끼야.>, <내가 널 죽게 놔둘 것 같아? 못 죽어. 그렇게 놔두지 않을 거야.>
#추악한_문장들
https://kr.shindanmaker.com/824658
백야의 추악한 문장: <그걸 믿었어? 순진해 빠졌네.>, <같이 죽을 게 아니라면 내버려둬. 동정하지마. 나보다 더한 건 너야.>, <내 목을 꺾어. 손을 고쳐 잡아. 손에 힘 줘. 놓치지 마. 응?>
백야의 추한 문장들이....(흐ㅡ릿)
모두 반가워요!!!XD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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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5:24:11"맞아요. 제겐 너무나도 큰 행운이죠."
아직도 백야가 자신의 고백을 승낙했을 때의 그 상황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카멜리아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오히려 얼굴은 더욱 더 붉어질 뿐이었다. 후... 진정하자. 카멜리아 폰 신드롬!
"이상한 이름이면 몰입하는데 방해될 것 같은데요."
카멜리아가 진지하게 말했다. 만약 자신이 배우고 맡은 배역의 이름이 이상하다면 진지하게 연기 때려칠거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싫잖아, 그런 거. -
128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5:27:05슈엘주가 갱신합니다! 호오...좋은 타이밍에 등장했군요. 독백도 그렇고, 저 위의 일상도 그렇고...떡밥이 아주 한가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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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5:31:56카멜리아 폰 신드롬의 추악한 문장: <불쌍한 내 사람. 가여운 내 사랑.>, <입을 틀어막았다.>, <그곳에 계속 서 있었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않이...
백야주랑 키티랑 슈엘주 어서와요! -
130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5:34:07같이 보자는 말에, 샤론은 안심한 듯이 환하게 웃으며, "고마워요." 라는 말로 대답하고는 해련의 어깨에 머리를 톡 기대다, 그가 자신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자, 알 수 없는 부끄러움에 뺨을 붉혀야 했다.
그럼에도 괜히, 눈싸움이라도 하듯 같이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던 샤론은, 해련이 눈을 깜빡이며 하는 말에, 또 다시 뺨을 확 붉히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툭 묻었다.
"...눈 아픈데 무리하진 마요. 앞으로는 해련이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보여줄 수 있으니까. ...그리고 해련의 눈도 예뻐요."
이파리가 얼마 남지 않은 장미일 지라도, 소중한 사람의 것이었기에, 걱정되면서도 사랑스러웠다. 그렇게 말한 샤론은, 해련의 어깨 언저리에 묻었던 얼굴을 들고, 해련이 펼치는 책을 바라보았다.
레드로즈부터 올드로즈까지, 기술된 장미의 힘과 그 용례에 대한 내용을 읽던 샤론은, 해련이 말을 꺼내자 그를 올려다보았고, 그가 손끝에서 사슬을 만들어내자, 아... 하고 작게 소리를 흘렸다.
"그러고보니 그 사슬은, 같이 창조자님하고 만나고 돌아온 다음부터 볼 수 있었네요."
그리고 그 전에 창조자님께서 해련한테 뭔가 돌려준다고 하셨었고... 그렇게 말하며, 샤론은 다시 고개를 들어 해련의 눈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해련의 눈속에 있는 장미는 흰색이 아니었고, 꽃잎이 몇장 달려있지 않은 형태를 하고 있었다. 화이트로즈와는 관계가 없다는 뜻이겠지.
"그래서 플로에 가서 장미의 힘에 대해서 조사한 거였네요. ...아, 해련. 뭔가 떨어졌어요."
샤론은 해련과 자신의 발치에 떨어져 있는 부록을 주워들었고, 먼지를 톡톡 털어낸 뒤, 해련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여기에 다른 내용이 더 있을 지도 몰라요. ...같이 읽어볼까요?" -
131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5:34:19"저도 그런 행운이 오길 기..아니죠. 행운을 잡아야겠지요?"
라고 말하며 싱그럽게 웃으려 합니다. 확 달아오르는 얼굴을 잠깐 물끄러미 쳐다보기는 했지만 금방 모르는 척 눈을 내려 테이블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름에 대해서 말하는.카멜리아의 말에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아뇨 이건 여기까지입니다. 라고 생각하면서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라고 덧붙이며 저는 이제 방에서 머리카락이랑 날개를 잘 말려야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천천히 일어나려고 합니다.
//다음이나. 다다음에 막레일 것 같네요! -
132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5:36:08슈엘주 키티 어서와요!!
않이 독백이.... 엄청나....
카멜리아 진단...(동공지진) -
133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5:36:22슈엘주 안녕!
>>125 과연과연.....
아예 리셋을 시키려고 그간의 막장행보를 보인 거였구나 여황은.
샤론의 추악한 문장: <내가 널 죽게 놔둘 것 같아? 못 죽어. 그렇게 놔두지 않을 거야.>, <그럼 증명해. 나를 그렇게 사랑한다고 말만 그렇게 거창하게 하지 말고.>, <나는 네가 죽길 바랐다.>
샤롱: ...뭐야 이 화려하게 모순되는 문장들은. (마지막 하나만 주어가 여황/레오네가 되면 대충 말이 될지도) -
134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5:36:51그리고 키티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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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5:37:35리힌의 추악한 문장: <왜 그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네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난 네가 혐오스러워. 한 번도 너를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본 적 없어.>, <하늘을 올려다보자 반쯤 갉아먹힌 달이 보인다.>
#추악한_문장들
https://kr.shindanmaker.com/824658
오 맙소사.
다들 어서오세요! -
136 메디아(리힌)-카멜리아 (8926528E+5) 2018. 9. 21. 오후 5:38:47리힌의 추악한 문장: <고개 들어. 눈 감지 말고, 발꿈치 내리지 말고. 똑바로 해.>, <혀 깨물어 줘. 우리 사이에 키스는 과하니까.>, <나는 네게 뭐야? 무슨 의미야? 넌 나의 모든 것이라고 했잖아. ...너에게 나는 아무것도 아닌 거야?>
#추악한_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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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더 오 맙소사이긴 합니다만..
맙소사. 이런 문장이라니. 이 무슨 작두스러우심.. -
137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5:42:25(진단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팝그작,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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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5:43:54"메디아 씨에게도 꼭 그 행운이 오길 바랄게요."
카멜리아는 웃으며 메디아에게 말했다. 그녀가 꼭 좋은 사람을 만나길 빌었다. 자신이 만난 백야처럼. 그녀의 얼굴에 있던 붉은 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아무래도 진정을 한 것 같았다.
"그러시군요. 안녕히가세요! 저도 슬슬 일어나봐야겠어요."
카멜리아는 메디아를 향해 인사를 하며 자신도 소파에서 일어나려 한다. 홍차를 끓인 다음 방에 들어가 책 읽어야지. 그녀는 자기가 할 일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곤 책을 가지고 방에 들어갔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리힌주! -
139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5:44:41카멜리아주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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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5:45:57클라인 붙여서 한번더! 인데...
샤론 클라인의 추악한 문장: <난 당신이 행복한 모습을 보면 온 몸이 뒤틀리는 것 같아. 너도 나처럼 불행해야지. 나만 이럴 수는 없어.>, <내 이름 부르지 마. 불쾌해.>, <왜 그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네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추악한_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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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롱: (지금은 딱히 불행하진 않다는 점) -
141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5:46:21두 사람 다 일상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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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5:48:49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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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해련 - 샤론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6:03:34" 그건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
그리고 네 눈도 예쁘다는 이야기에는 웃으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시력 이외의 감각만으로 그녀를 느낄 때와는 조금 다른, 그러나 긍정적인 느낌에 너는 꽤나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조금은 들뜬 상태로 책장을 넘기던 너는 결국 책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지 못하자 이내 가라앉은 기분에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내용이었으니.
" 네, 결국 소득은 없는 것 같지만... 음? "
부록이 있었나.
너는 샤론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부록을 주워들어 네게 건네주자 아직 보지 못한 게 남았다는 생각에 다시금 들뜬 느낌이 되었다.
" 고맙습니다, 시야가 좁아져 보질 못했군요. "
이건...
너는 부록을 한 장 넘겨보고는, 정답이거나 혹은 정답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줄 힌트를 찾았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 부록엔 이단아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단아란.
각각 다른 장미의 능력 두 가지 이상을 조합해 사용하는 이들을 칭하는 것이다.
그 조합의 종류는 딱히 한계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당연하지만 이단아들 사이에서도 조합할 수 있는 수준이 다른 모양.
" ...그렇지만 보유하고 있는 문양이 전혀 다르거나 한 경우는 없는 것 같은데.. "
너는 한장 한장을 넘기며 꼼꼼히 부록을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까워서야 너는 볼 수 있었다, 꽃잎이 떨어지고 줄기가 끊어져 있는 장미의 그림을.
" ...찾았습니다. "
넌 눈을 깜빡이고는 지긋이 그 그림에 붙은 이름과, 그 밑에 쓰인 설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적어오겠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시라! -
144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6:06:30뭔가 어마무시한 무언가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군요..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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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6:07:23(슬금슬금
오오... 해련이 비설!!(착석 -
146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6:10:41(경건하게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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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6:12:29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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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6:13:06타니스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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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카멜리아-리힌 (4915265E+5) 2018. 9. 21. 오후 6:13:12타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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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6:13:42아이고 나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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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5877641E+4) 2018. 9. 21. 오후 6:17:58이벤트는 7시부터 진행합니당. 출첵출첵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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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6:19:39샤롱 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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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6:20:03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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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6:20:25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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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6:24:57어서 오세요! 레주! 슈엘주도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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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6:26:22다들 안녕하세요!!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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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해련 - 샤론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6:28:36*상처 입은 장미/반역의 장미/불화의 장미
1. 기원
장미의 피를 가진 이에게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장미 문양의 형태가 비정상적이다.
잎이 찢기고 줄기가 끊겨있는 등, 상처투성이의 장미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것 외에는 다른 장미 문양과 크게 다른 점이 없으나...해당 장미 문양의 소유자는 전부 끝이 좋지 않았다.
모든 불화의 중심엔 이 장미가 있었고, 반역을 비호했으며, 배반을 부추겼다, 라는 것이 세간의 평으로, 이 장미를 소유한 자가 배척되고 제거 대상이 되는 데 일조했다.
그 장미 자체에 어떠한 힘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그 장미의 소유자가 그런 성향을 가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모두가 같은 행보를 보인 것은 아니기에 후자가 옳다 여겨진다.
한 시대에 둘 이상의 상처 입은 장미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한 번에 단 한 명 만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 장미의 소유자가 죽은 뒤에야 새로운 장미의 소유자가 태어난다.
2. 능력
이 장미 역시 다른 장미들처럼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 능력들은 크게 '구속'과 '투쟁'으로 나뉜다.
2-1. 구속
신체 주변에서 대상을 구속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어낸다, 매개체의 종류는 다양해 한 두가지로 정의되지 않으나.
현재까지 확인한 매개체들은 다음과 같다, 덩굴 계열, 밧줄 계열, 사슬 계열 등.
이 매개체들의 구속력은 일반적인 쇠사슬 이상이며, 구속의 대상이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을수록 그 강도와 구속력이 강화된다.
따라서 구속을 풀어내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 대상이 설령 신이라고 하더라도.
2-2. 투쟁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의지를 굳세게 한다는, 상당히 추상적인 힘.
당연하지만 정신력 역시 굳세어지며, 쉽사리 흔들리지 않게 된다, 두려움에 휩싸여 맞서지 못했던 이들을 상대로 용기를 발휘할 수 있게 도와 그들 스스로가 원래 누려야 했던 삶의 주체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당연하지만 지배자들과 기득권 세력에게는 굉장히 불편하고 적대적인 능력이며, 그 때문에 불화의 씨앗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투쟁은 성공해야만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울 수 있는 것이다, 실패는 반역이고, 선동이며, 두고두고 본보기로 삼아야 할 악행일 뿐이다.
//크아악 미리미리 정리해둘걸 -
158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6:30:36오오 해련이 비설이 이런 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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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6:31:30고생했어 해련주...!! 해련이 비설이 이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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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6:31:32잠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다가 이 부분이 유난히 눈에 띄는군요?! (??)
해당 장미 문양의 소유자는 전부 끝이 좋지 않았다.
아무튼 어마무시한 비설이다..! 오오...오오오... -
161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6:34:47다들 어서오시고..비설이 굉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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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6:35:32오오... 그럼 해련이 눈에 있는 꽃잎이 상처입은 장미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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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6:42:03슈엘주는 밥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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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6:43:58다녀오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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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6:44:14다녀오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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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6:49:53슈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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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7:00:49슈엘주가 밥 다 먹고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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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7:00:54"뭘요. 여기선 해련의 힘에 대한 정보가 있었음 좋겠네요."
샤론은 다시 해련에게 찰싹 달라붙다시피 한 채로, 그가 펼쳐든 부록에 시선을 주었다. 시야에 들어오는 이단아, 라는 글씨에 그녀의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이단아, 창조자가 해련을 가리켜 말했던 말이었다. 각각 다른 장미의 능력 두가지 이상을 조합해 사용하는 이들이라는 의미였구나. 그러면 해련의 사슬도...? 그렇다기엔...
- ...그렇지만 보유하고 있는 문양이 전혀 다르거나 한 경우는 없는 것 같은데..
해련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면서, 샤론 역시 부록의 한줄 한줄에 시선을 맞추다, 마침내 나타난, 해련의 장미와 똑같은 모양의 장미의 그림을 발견했다. 이게 해련이 찾던, 해련의 힘에 대한 정보...
그녀는 해련이 찾던 정보가 나타났음에 안도하면서도, 조금은 긴장되는 것을 느끼며, 그 이름과, 설명을 눈으로 읽었다. 설명들을 읽어나가며, 해련의 팔을 살며시 잡고 있던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갔다.
부록에 고정된 샤론의 눈은, 궁금증이 풀린 것에 대한 감회, 그리고 자신이 꼭 붙어있는, 상처 입은 장미인 자신의 연인에 대한 걱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으로 잘게 흔들리고 있었다.
당신도, 지금까지의 상처입은 장미들처럼 좋지 않은 끝을 맞게 될까. ...그렇다 할 지라도. 초록색 눈동자에 일던 잔물결이 가라앉았다. 그녀는 고개를 들고, 그를 올려다보았다.
"사슬도, 나를 포함해서 동료들이 해련한테서 도움을 받은 것도, 상처 입은 장미의 힘이었던 거네요."
나지막이 감상을 말하면서 운을 뗀 샤론은, 잠시 망설이듯 시선을 아래로 떨구다, 이내 조금은 젖은 듯한 눈으로 해련을 올려다보며, 자신의 각오를 말했다.
"...저 부록에서는, 상처 입은 장미의 소유자들은 모두 좋지 않은 끝을 맞았다고 하지만, 해련은 예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해련이 위험해지거나 불행해지도록 놔두지 않을 거니까."
각오와는 별개로, 끝이 좋지 않다는 말에 철렁했었던 것은 사실이었기에, 샤론의 눈가에는 희미하게 눈물이 고여 일렁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해련을 똑바로 바라보는 눈빛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리고 당장의 투쟁도, 성공으로 이끌어서 혁명으로 만들면 되니까요. 그 뒤에 해련이 싸울 일이 있으면, 어떤 싸움이라도 곁에서 같이 싸울 거예요. ...전에도 말했듯이, 해련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나는 해련의 곁에 있을 거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으로, 이미 잃어버린 자신의 부모님처럼, 그 사람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욕심을 내어 곁에 있게 된 사람이었다.
살아가면서, 그를 다시 잃어버리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힐 지도 몰랐고, 지금도 그 두려움으로 그의 팔을 쥔 손이 가늘게 떨리는 것은 막지 못했다.
그런 두려움을 평생 안고 살 지라도, 도망치지 않으리라. 샤론은 굳게 다짐했다. -
169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7:01:28어서와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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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7:02:56슈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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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7:03:32샤론이 멋지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길을 택하든 곁에 있을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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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7:03:50그리고 슈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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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7:04:28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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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7:10:13>>171 멋지다고 해주니 고마운걸!;>
샤롱: 잃는게 무섭다고 마음을 외면하고 도망치는 건 애초부터 불가능했던 것 같아요. (먼산)
엇 그러고보니 뻘하지만 전부터 생각했던 게,
샤롱- 캬라멜이 테마인 스레에서 고백성공
캬라멜- 샤롱이 테마인 스레에서 고백성공
뭐지 이 운명의 데스티니!(?) -
175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7:11:11>>174 앗... 아아... 그런 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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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7:12:22>>174 헉 그런 우연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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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5877641E+4) 2018. 9. 21. 오후 7:13:26뭐긴 뭡니까 절친 플래그지!!! (?????)
조오아 나 안취했ㅇ어!!!!!!!! 집에 가서!!!! 이벤트 한다ㅏ!!!!! -
178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7:13:27>>175-176 그래서 캬라멜 고록 터졌을 때 속으로 오오오?! 했었지만 말할 타이밍을 지금에야 잡았지!(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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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7:14:23?!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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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7:15:01키티 취했어요????? (도름
>>178 헉 짱이다. 완전 대박이네요. 진짜 신기하당 -
181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7:16:16응?! 아니...그 무슨 우연...?! (동공지진) 아...아무튼...레주..?!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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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5877641E+4) 2018. 9. 21. 오후 7:18:07취할 정도로 먹는 사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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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7:19:08절친 플래그인가! 근데 키티 취한것 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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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7:19:39아니 그럼 술을 드시긴 드셨다는...(동공지진
집에 조심히 들어오세요 키티...! -
185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322687E+54) 2018. 9. 21. 오후 7:22:25취했다니요 이렇게 타자 정상으로 치는 취객 봤습니까 제가 취하지 않았다에 제향르카 커플링을 걸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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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7:24:53>>185 앗 확실히 취했다기엔 타자가 정확해...!!
는 졸지에 제향르카 커플링 걸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 -
187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7:29:14연제향과 오르카가 저 레스를 싫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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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7:34:33네다취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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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해련 - 샤론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7:35:36" ...어쩌면 그저, 이 장미와 함께한 이들에게는 지지자가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
사슬은 뭐라 설명할 수 없는 힘이었으나.
투쟁은 조금 달랐다, 상식적으로 가능한 부분인가? 그렇기에 능력이라고 여겨진 건 아닐까.
긴 시간 억압당하던 이들과 함께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그가 본래는 그런 삶과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왔다면 더욱.
너는 널 붙잡은 샤론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고갤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을 때, 그녀가 하는 말은 너를 차분하게 만들어 줬다, 분명히 부록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지.
" 아마도 이들은 실패했기 때문이겠지요, 혁명의 실패는 곧 죽음이니. "
너는 눈물이 일렁이는 샤론의 눈을 바라보다가 미소지으면서 소매로 그녀의 눈물을 찍어냈다.
예외라.
" 걱정 마십시오, 제 끝은 행복할 겁니다, 그대가 제 곁에 남아있다면, 그 끝이 당장 지금이라고 해도. "
너는 그녀를 조심스레 끌어안고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그녀가 걱정해주는 것은 기쁘면서도 안타까웠다, 이미 소중한 이를 잃은 이에게 누군가를 잃는다는 경험은 더욱 크게 다가오겠지.
앞일은 모르는 것이라지만, 너는 그녀에게 그런 경험을 다시금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 -
190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7:43:18백야주 갱신입니다! 커플일상 달달해..!!!
그리고 캡... 참취...(흐릿) -
191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7:44:15백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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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7:44:35반가워오!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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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7:47:30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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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7:49:00어서와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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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7:49:12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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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7:53:22반가워요 반가워요!! 순간 실수로 컴퓨터를 꺼서 당황했...(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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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8:02:15백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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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8:03:49반가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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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8:04:52"...하긴 그래요, 큰 싸움일 수록, 정말 강하게 마음먹지 않으면 혼자서 하나의 신념을 붙잡고 나아가는 건 꽤 힘든 일이니까요."
해련이 상처 입은 장미였기에 자신을 구원해주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해련이 자신을 구원했다고 여기는 이유라면, 그것은 그가 건넨 말이 자신에게 필요했기 때문이고, 또한 그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필 줄 알고, 쉬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 강직한 사람이며, 무엇보다도 그가 그였기 때문일테니까.
자신의 말에, 자신을 돌아보며, 미소지으며 하는 말에, 샤론은 살짝 안도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처입은 장미들이 있었던 혁명들이 그동안 다 실패로 돌아갔다면, 저렇게 적히는 것도 무리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해련의 소매가 자신의 눈물을 닦아내는 것을 느끼며 가만히 그를 올려다보던 샤론은, 그동안 그리워했던 품으로 자신을 부드럽게 안아주며 건네는 위로에, 이마에 와닿는 간질간질한 감촉에, 결국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막지 못한 채, 해련의 품에 얼굴을 파묻으며 그를 꼭 끌어안았다. 그 등에 얹힌 손이 미세하게 떨렸으나, 서서히 떨림은 멎어갔다.
그렇게 해련의 품에서 마음에 안정을 찾은 샤론은, 이내 그의 품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고, 눈가가 살짝 달아오른 채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나도 마찬가지예요. 해련의 끝은 곧 내 끝이기도 한 거 알죠? ...어느 쪽이든 아주 나중일 것 같기는 하지만요. 그렇게 만들거기도 하고..."
샤론은 지금까지의 사례만을 두고 적힌 그 한문장에 지레 겁을 먹고 울기까지 한 게 부끄러운 나머지, 뺨이 빨개진 채 도로 해련의 품에 파고들었다. 겁쟁이는 어느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일이라면 겁을 집어먹고 마는구나, 나.
불규칙하고 불안하게 뛰던 심장의 박동이, 서서히 자신을 안고 있는 사람과 같은 속도로 뛰는 것을 느끼면서, 샤론은 다시 고개를 들었고 - 그대로 까치발을 들었다.
두 사람의 얼굴이 서서히 가까워질 때, 그녀는 눈을 감았고, 새가 부리로 가볍게 쪼듯이, 그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물론, 다음 순간, 그녀의 고개는 다시 그의 쇄골 언저리에 파묻혀있었고, 머리칼 사이로 삐져나온 귀는 있는대로 빨개져 있었다. -
200 휴주 (6437686E+5) 2018. 9. 21. 오후 8:06: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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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샤론 - 해련 (4160448E+5) 2018. 9. 21. 오후 8:07:45휴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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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8:08:17어서 오세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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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8:08:44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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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카멜리아주 (4915265E+5) 2018. 9. 21. 오후 8:08:53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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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리힌주◆/vR5gm5O3. (8926528E+5) 2018. 9. 21. 오후 8:14:29어서와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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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8:22:07이쯤에서 우리들은 레주가 취해서 주무시는 것이 아닐까라는 가설을 세워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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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휴주 (6437686E+5) 2018. 9. 21. 오후 8:22:43오랜만에 일상...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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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8:23:30레오네의 영지만 남았습니다. 아르테미시아의 힘은 천천히 수복되고 있고, 사이러스는 그런 아르테미시아의 옆을 보필합니다. 마지막 결전이로군요. 어찌보면, 사도들과의 마지막 결전입니다. 브리핑을 위해 모였습니다만...심상치가 않습니다.
"레오네의 영지는 플로와 가장 흡사해. 그나마 정상인 곳이지. 사치는 안 부리니 다행이라지만.....레오네 영지의 사람들이 진을 쳐서 못 들어가게 생겼어."
아르네는 홀로그램 지도를 띄웠습니다. 결연한 표정의 사람들이 귀족과 기사, 평민을 할 것 없이 모두 모여 각자의 무기를 손에 쥐고 출입할만한 곳을 싹 막아두고 있었지요.
"미리 말해두지만 타의가 아니라 자발적이야. 닉스의 입장에서 정의로운 사람들이 싹 모인 곳이거든. 레온타인이던가? 그 여자는 레오네의 저택에서 기다린다더라. 자기가 기사들은 어떻게 할테니까 시민들만 적당히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불가피하게.
"마법을 쓸 수밖에 없지. 질문 있어? 뭐...저 사람들을 죽여도 되냐 그런 건 내가 딱히 말리지는 않는데, 너무 그렇게 나오진 말자고. 신에게 미움받기 딱 정석이거든. 맞다, 그리고 하나 더."
아르네는 아빌레라가 가져다주는 구운 푸딩을 받아들고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한 스푼 듬뿍 떴던가요?
"이번에 조력자가 네 명이나 온대."
잘 해봐. 그정도로 만만치 않은 상대란 뜻이야. -
209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8:23:58아니야 안 자요 안 잔다고~~~~~ 잠깐 깰때까지 멍하니 있었ㅅ습니다 허허... 9시까지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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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휴주 (6437686E+5) 2018. 9. 21. 오후 8:24:16으아니 캡틴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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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8:24:3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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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8:24:55캡틴 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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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8:25:26키티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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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8:29:27카멜리아는 속으로 혀를 쯧쯧 차고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눌렀다. 뭐라고? 레오네 영지의 사람들이 진을 친다고? 그것도 닉스의 정의로운 사람들이...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 어째서? 어째서 다들 그런단 말인가? 마치 자신들이 하는 혁명이 잘못되었다는 것처럼. 카멜리아가 이를 악물었다. 우리는 잘못되지 않았어. 카멜리아가 홀로그램을 노려보았다.
"시민들만 돌려보내라니..."
그렇다면 마법을 써야겠군. 카멜리아는 갑자기 불안해졌다. 문득 전에 스완이 바늘로 제 심장을 찌르던 게 생각났다. 내가 마법을 잘 쓸 수 있을까? 카멜리아는 불안해졌다. 또 마법으로 사람을 죽이면 어떡하지? 바로 그때 지원군이 네명이나 온다는 소식이 들렸다. 카멜리아는 눈을 번쩍 떴다. 그만큼이나 쉬운 상대가 아니란 말인가...
"하아..."
카멜리아는 한숨을 쉬었다. -
215 슈엘 크레프트 (5295515E+5) 2018. 9. 21. 오후 8:31:08오늘도 시작된 브리핑. 마지막 남은 사도, 제타 레오네. 그곳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나마 정상. 그것에 대해서 자신은 어떻게 말을 할 수 없었다. 정상이건 뭐건...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결국 자신은 그곳에서 밑바닥 삶을 살았고, 이용당하는 삶을 살아왔으니까. 그나마 정상이라고 해도 그 말에 대해서 전혀 공감할 수 없이 그는 작게 혀를 찼다.
"...흥. 정의로운 사람이라. ...그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파괴될까봐,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 뿐이지. 뭐가 정의로운 사람들이냐."
상당히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면서 그는 벽에서 등을 떼어냈다. 질문...? 그런 것은 필요없었다. 자신이 살았던 곳이 아니던가. 그리고 자신은 그곳에서 기사로서 지냈다. 굳이 자신이 물을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 대신에 입을 열었다.
"일단 말해두지. 제타 레오네의 처분은 이쪽이 좋을대로 하겠어. 지금까지의 싸움에서 전부 협력을 했고 원하는대로 해줬으니, 이번만큼은 내가 좋을대로 하겠어. 나는 그 녀석에게 쌓인 것이 좀 많아서 말이야."
선을 그어버리듯이, 반박은 받지 않겠다는 듯이 딱 잘라서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다시 등을 벽에 붙였다. 막고 있는 사람들이라. 자신의 마음 같아서는 그런 이들 또한 자신에게 있어서는 아무래도 좋은 이들이었다. 그 사람들을 지킬 이유는 없지만, 일단 그 정도는 자신이 따라주겠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그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4명이라니...대체 얼마나 강력하기에..(동공지진) -
216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8:32:40이와중에, 루치페르와 에벨레이나가 흘끔 돌아보더니 내기를 시작했습니다.
"3명."
"아니, 전원 생존."
"설마 그럴리가. 미안하지만 내가 이긴 것 같아."
"당신 명부 봤죠?"
" "
"봤지 이 새끼야. 어디서 밑장빼기야."
"꺄아아아악 에루인한테 이른다 아아아아악(머리채 잡힘)" -
217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8:34:09......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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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8:36:18아아악 날렸어오...88 패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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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8:37:23백야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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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8:37:28(동공지진
백야주...(토닥토닥 -
221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8:38:05빼갸주...88..(토닥토닥
으어어 캡틴의 정신에 생기가 돌아온다으아으아~~~!~!~!~!~!~ -
222 메디아(리힌) (8926528E+5) 2018. 9. 21. 오후 8:38:16레오네의 영지에 대한 설명은 무척이나 이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닉스 기준으로겠지만요.
슈엘이 하는 말을 듣습니다. 죽인다...라는 것에 별로 의미는 없기는 했습니다. 깊게 원을 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안 따라줄 이유는 없지만.."
닉스 기준으로 정의로운 곳이라..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지. 라고 느릿하게 생각합니다. 마법으로 돌려보낸다라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휘어잡아서 해를 끼치지만 않는다면야.
"해를 끼치지만 않는다면 마법의 사용을 너무 금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사람들에게 '굳이 끼치지 않아도 되는 해'를 끼친다면 좋을 건 없지요."
작게 중얼거립니다. -
223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8:43:18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저도 체크해도 될까요!! -
224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8:44:00"정의, 라..."
샤론은 쓰게 웃었다. 명확하게 고통받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게 정의라고 볼 수 있나? 죽이지는 않더라도 그 정의라는 것을 수정해주고 싶기는 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있었다.
어쨌든, 자신의 부모를 직접 살해한 자를 끝장내는 시간이 가까워진 것 만큼은 다행이었다. 집터에서 있는 힘껏 운 만큼의 성과를, 오늘 보일 수 있을 테니까.
이어 슈엘이, 제타 레오네에 대해서는 자신이 좋을 대로 하겠다고 밝혔고 샤론은 고개를 끄덕인 뒤 손을 들어 발언권을 청하고는 입을 열었다.
"저 역시, 제타 레오네를 살려두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그 자는 3대 처형인 중 하나로서, 제 부모님을 직접 살해한 원수이며, 또한 자신의 딸을 살해할 정도로, 자기만의 여황 중심적인 정의관이 확고한 자가 짧은 시간 안에 쉽게 개심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사살해서 문제가 생긴다면, 기꺼이 책임지겠습니다."
그렇게 명료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힌 샤론은, 조력자게 넷이나 온다는 이야기에, 안도와 긴장이 뒤섰인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역시 마지막 영주니까 유독 성가시겠구나. -
225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8:44:32앗 백야주 힘내...!!
사파야주 어서와! -
226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8:44:57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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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타니스주 (8622504E+5) 2018. 9. 21. 오후 8:45:38으으 아까 빈속에 매운걸 먹었더니 속이.... 이번턴 패스할게요 ;ㅅ;
사파이어주 어서오세요!! -
228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8:45:43앗 그리고 백야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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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8:46:38앗 그리고 타니스주 잘 쉬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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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8:48:11아앗..쉬고 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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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8:49:49모두 어서오세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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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8:51:15다들 어서오시구 푹 쉬세요 타니스주..!
넵, 체크 받았습니다! -
233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8:52:03푹 쉬고 와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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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8:53:28앗 그러면 이번 턴은 좀 늦은 것 같으므로...저도 이번 턴은 패스하고 다음 턴부터 반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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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해련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8:53:42으극 샤론주 죄송합니다!
잠시 일이 생겨서... 이벤트도 시작해 버렸고..
일단 이벤트는 다음 턴부터 참가하겠습니다!
샤론주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드릴게요! 그 전에 자러 갈것 같긴 한데.. 아무튼 내일까진 꼭 드리겠습니다! -
236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8:55:54>>235 미안하긴!;> 응응 편할 때 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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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메디아(리힌) (8926528E+5) 2018. 9. 21. 오후 8:55:56사파이어주는 어서오시고, 타니스주랑 해련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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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9:01:11타니스주 다녀오세요!
저어는... 일단 씻고 올게욥...88 -
239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9:01:25해련주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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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휴주 (9951628E+5) 2018. 9. 21. 오후 9:04:30재갱.
정의로운 사람과의 싸움...
휴랑 비슷한 느낌일까요? -
241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9:04:43백야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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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9:04:55휴주 어서와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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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9:05:20앗 그리고 백야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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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9:06:25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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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9:07:03다녀와 백야주!
정의라고는 하지만 심하게 일그러져있을 것 같단 말이지...;>
샤롱: (가서 할말 정리중) -
246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9:09:45>>245 제 생각에도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입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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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메디아(리힌) (8926528E+5) 2018. 9. 21. 오후 9:10:35백야주도 다녀오세요. 휴주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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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휴주 (9951628E+5) 2018. 9. 21. 오후 9:12:36정의로운 사람과 정의로운 사람의 싸움이라...
참 이런게 오묘하죠... -
249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9:13:09어서 오세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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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9:13:32사실 정의라고 해도 말이 좋아 정의지... 그냥 자신들의 정의가 아닐까 싶어요! 일반적으로 아는 그런 정의가 아니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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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메디아(리힌) (8926528E+5) 2018. 9. 21. 오후 9:17:33닉스 입장에서 정의는.. 그거잖아요. 한통속..껍데기 밀고.. 향락에 젖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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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9:20:15명백하게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데도 쿨하게 쓰루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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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9:20:39"닉스의 정의는 레지스탕스의 정의와 다르니까. 솔직히 말해서 진실을 깨달은 너희가 이해하긴 어려울거야. 너희는 진실을 알고, 우물을 빠져나간 개구리지만 저 사람들은 여황이 말하는 모든 것이 진실이자 정의니까. 부먹과 찍먹이 서로를 이해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걸."
"비유 한 번 죽여주네."
아르네는 구운 푸딩을 떠먹으며 뭐 어때. 라고 덧붙였습니다. 뭐...사실입니다. 저 사람들은 태어나서부터 닉스는 위대하다, 여황과 황가를 찬양해야 한다. 아무도 반항할 수 없고, 불순한 종자는 처벌해야한다. 를 배우고 사니까요. 당신들은 순응하지 못한 겁니다.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당신들이 별종이에요. 특히 기사요. 당장에 모든 기사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즐겁게 생각한다는 걸 생각하면....
"너희 지금 마법을 제대로 못 쓸까봐 걱정하는 거야? 웃긴다. 진짜."
아르네는 다시금 푸딩을 떴습니다.
"금제가 풀린 건 너희 뿐이 아니야. 너희 목숨 보전부터 잘 해. 저 많은 사람들이 너희의 정신을 휘어잡으려 노려보고 있을테니. 황자님이랑 황녀님이 너희 정신을 커버쳐준다고 해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언제 같은 편을 찌를지 몰라. 너희는 미숙하지만 저기는 귀족이 대다수야. 특히 레오네 영지는 마법사들이 가장 많은 도시기도 하고. 일단 잘 다녀와."
포탈이 열렸습니다. 긴장해야 합니다.
그들은 강력합니다.
// 45분까지 받을게요! -
254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9:21:01어쩌면 순수한 사람들을 꼬드겨서 진정한 의미의 정의가 아니라 닉스를 위한 정의를 따르도록 하고 있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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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휴주 (9951628E+5) 2018. 9. 21. 오후 9:24:08휴가 어쩌면 여기서 가장 기분 나빠 할수도 있겠네요.
휴: 저딴건 정의가 아니야. 힘들어 하는사람을 그냥 못본채 정의라고? -
256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9:26:01닉스의 정의는 레지스탕스의 정의와 다르다. 카멜리아는 그 말 한마디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저들에게는 여황의 말 한마디가 정의일테지. 카멜리아는 다시 한 번 한숨을 쉬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모르겠다. 그녀는 개틀링 건을 꽉 쥐었다. 자신이 살아돌아올 수 있을까?
"그럼 가보도록 하죠."
저쪽엔 숙달된 귀족들이 존재한다는 말에 카멜리아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저번에 조종당했던 그 감각을 잊을 수 없어서였다. 정말 싫어! 카멜리아는 저것들을 쳐죽여서라도 조종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포탈로 향했다. 레오네 영지로 가기 위해. -
257 백야주 (7095036E+5) 2018. 9. 21. 오후 9:26:07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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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9:28:09백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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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슈엘 크레프트 (5295515E+5) 2018. 9. 21. 오후 9:28:16"...싫을 정도로 잘 아는 곳이지. 참으로..."
자신이 살던 고향의 특징을 들으면서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들이 정의로움이니 뭐니 해봐야 우스울 나름이었다. 그 와중에 자신이 별종이라는 듯이 이야기하는 그 말에는 그는 피식 웃었다. 별종이라. 그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자신은 기사로서 일을 하고 살아왔지만, 그것도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자신은 단 한 번도, 그것에 대해서 만족한 적이 없었으니까.
생각해보면... 참으로 자신의 인생도 기구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포탈을 바라보았다.
"......"
조용한 침묵 후에 그는 클락워크를 뽑은 후에, 검의 형태로 바꾸었다. 만일의 경우에는 싸워야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사실, 자신의 마음 같아선 싸워도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그러지 마라고 하니, 일단 그 점은 따르기로 했다. 자신도 민간인들을 베는 것은 영 찝찝했으니까. ...물론 그들이 민간인이라고 봐도 좋을진 알 수 없었지만...
"...오랜만에 보는 땅이 되겠군." -
260 해련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9:28:29"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어쨌든 민간인의 피해를 줄이는 건 중요하니. "
너는 웃으면서 브리핑을 들었다.
마지막 사도, 그리고 그와 여황을 자신의 의지로...따르는 이들.
과연 진실을 모르는 채 스스로의 의지로 누군가를 따르는 게 정말 그 스스로의 의지라고 할 수 있을까.
" 어쩌면 가장 심각한 곳일지 모르겠군요, 본인 의지로 결정한 길이라 여기는 이들은 완강하기 마련이니. "
단순히 전력의 문제가 아니다.
제 의지라는 것은 그렇게도 위력적인 게지.
" 결계를 준비하겠습니다, 부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주십시오. "
너는 포탈을 넘어서며 결계를 펼친다. -
261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9:28:41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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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사파이어 (9937518E+5) 2018. 9. 21. 오후 9:29:26사파이어는 아르네와 레지스탕스의 다른 동료들의 말에, 씁쓸하게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들을 뿐입니다.
...아르네의 말대로 금제가 풀린 게 아군들 뿐만이 아니라면...정말로, 정신 똑바로 차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포탈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그녀의 친구들과 평소 알고 지내던 동료들을 보며, 그들에게 진지하게 말합니다.
"여러분, 되도록이면 그러지 않으려 주의하겠지만...혹시라도 제가 상대에게 넘어가서 허튼 짓을 한다면, 그 때는 절 기절할 때까지 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는, 아르네에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의지를 다지며 포탈을 향해 걸어들어갑니다. -
263 메디아(리힌) (8926528E+5) 2018. 9. 21. 오후 9:29:52"무척이나 다르군요."
정의에 대해서 무척 다른 것을 제대로 이해하였지요. 아니. 아주 오래 전부터 그는 다른 이들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마법은 마법입니다. 아르네의 말에 어깨를 으쓱입니다.
숙달된 귀족이 존재한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제일 주의해야 할 것은.. 아마도 그것일지도 모릅니다. 입을 다물고는 포탈을 향해 걸어가고 자기 자신을 심호흡을 하며 생각해보려 합니다. 넌 지금은 메디아이니라. 끔직한 짓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어. 암사자같은 이라고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 자. 가는 거다. -
264 백야 (7095036E+5) 2018. 9. 21. 오후 9:32:41"백야는 조심해야겠네"
백야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정말이었다. 정의가 무엇인지 백야는 이미 잊어버린 것도 같았지만, 다행히 그것은 아니었다.
"같이 가!"
카멜리아의 곁에 있으려는 듯 백야가 총총총 발 빠르게 뛰어갔다. -
265 휴 맨카인드 (9951628E+5) 2018. 9. 21. 오후 9:40:36"우물안의 정의라는건가..."
나는 과연 우물을 나온걸까? 나왔다 하더라도 개구리 수준인건...
모르겠다.
하지만 그냥 나는 단순히 가는것뿐.
"정의로운곳이라... 실망하지나 않았으면 좋겠어." -
266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9:42:32"응, 주의할게."
샤론은 아르네가 말하는 주의사항에 고개를 끄덕였다.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으나까, 동료들의 정신을 보호해주는 것도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포탈이 열렸다. 샤론은 아르네에게 다녀올게, 라는 인사를 남기고는, 최대한 전방에 서서 포탈을 넘었다. 오늘도 맨 앞에서 몸을 던져 싸우기 위해서. -
267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9:53:12밖에서 야옹야옹 아깽이 우는 소리가 들려요...아고고 결국 엄마 냥이가 버렸나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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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9:55:54>>267 아닛 세상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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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9:58:41사람들이 예쁘다고 만졌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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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타니스주 (1181458E+5) 2018. 9. 21. 오후 9:59:13한턴만 쉰다는게 두턴 쉬어버렸... 다음턴부터 참가할게요옷....
그리고 아깽이...(눈물 -
271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9:59:53아이고 아깽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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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0:00:02타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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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10:00:26어서와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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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10:01:07타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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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백야 (7095036E+5) 2018. 9. 21. 오후 10:02:22아이고 아깽아...88 타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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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0:02:24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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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메디아(리힌) (8926528E+5) 2018. 9. 21. 오후 10:04:26다들 어서오세요! 아깽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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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10:34:45그렇습니다. 레오네 영지에 오자마자 누군가가 바로 파이퍼의 목 앞에 검을 들이밀었습니다. 그 순간 붉은 핏방울이 목에 가늘게 흘렀지요. 한 순간에 끝내버릴 생각인 듯 싶습니다. 대화도, 말도 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누가 있다! 도 하지 않고, 여기에서 정의의 이름으로 잠들어라! 따위의 진부한 말도 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서늘하게. 파이퍼는 성가시다는 듯 혀를 찼습니다.
"아르네. 이렇게 나온다곤 하지 않았잖습니까."
- 미안. 푸딩에 집중하느라 그 말을 못 했네. 걔네 들어가자마자 공격할거야.
"빌어먹을."
검을 겨눈 사람은 검을 거두더니 그 순간 자신의 머리를 붙잡고 목을 꺾었습니다. 쓰러집니다. 한 순간에. 파이퍼는 다시금 한 걸음 나아갑니다. 무구를 들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몸을 멈추더니, 무도회에 오듯 화려한 몸짓으로 서로를 겨눕니다. 그 상태로 멈추고 나서야, 파이퍼는 고개를 돌렸습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께서 알아서 하시지요."
왜 나머지라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이퍼는 가늘게 눈을 떴습니다. 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뒤에 몰려오니 말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지요. 무조건 조종 당하길 바라지 마십시오. 어린 아이를 달래듯 부드럽게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이러면 안 돼, 못써. 내려두렴. 이런 생각으로 나오는 게 편할겁니다."
인형사는 인형을 조종할 때, 시행착오를 여러번 한다고 전해집니다. 시행착오는 한 번이면 족합니다.
"해련, 사파이어, 휴. 저 사람들의 역량으로도 모자랄 겁니다. 부디 안전한 방법으로 묶어 주십시오."
묶어봅시다. 그리고, 조종해봅시다.
// 55분! -
279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10:44:12갑작스러운 공격에 카멜리아는 신속하게 개틀링 건을 꺼낸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파이퍼가 조종해서 목을 꺾어버렸다. 무기를 든 사람들이 서로를 겨눴고 그는 자신들에게 알아서 해라고 했다. 카멜리아는 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이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카멜리아는 일단 적들의 정신을 조종해보려 시도한다. 아이를 어르듯이라...
'무기를 그렇게 겨누지 마렴.'
카멜리아는 적들의 무기의 방향을 바꿔보려했다. 일단 시험삼아 자살을 하게 해볼까...
'칼을 든 사람은 자신의 심장을 찌르고 총을 든 사람들은 자신의 머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겨보렴. 무기는 그렇게 쓰는 게 아냐. 다들 자기자신의 급소를 노려보는거야.'
카멜리아는 부드럽게 아이를 타이르듯이 말하며 그들을 자살시키려 하였다. -
280 슈엘 크레프트 (5295515E+5) 2018. 9. 21. 오후 10:44:52영지에 도착하자마자 공격해오는 그들의 모습에 슈엘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여전하구나. 이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작게 혀를 찼다. 역시 전부 다 베버리는 것이 좋을까. 하지만 그러기엔 수가 많았다.
아무래도 착지를 잘못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 도중, 파이퍼의 말이 그의 귀에 들려왔다. 부드럽게 생각하면 된다라...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 애초에 이들에게 부드럽게 하라니. 그것이 쉽지가 않았다. 자신에게 있어서는..
"...조종을 해서 비키게 하라라. 이런 힘은 그다지 쓰고 싶지 않지만 지금 어쩔 수 없나."
영 내키지 않는 힘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힘을 다 쓸 순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작게 혀를 찬 후에 그들을 바라보며 마법을 부려보려고 시도했다.
"...어허. 이러면 안돼요. 이런 위험한 무기는 드는 거 아니에요. 착하죠? 내려놓으세요."
이렇게 하는건가. 생각하며 그는 작게 혀를 굴리면서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아니. 이런 것을 어떻게 하는거야? 역시 자신은 이런 힘은 영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입을 꾹 다물었다. -
281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10:50:36"....."
샤론은 파이퍼의 목에서 피가 흘러내리자, 반사적으로 검을 손에 가져갔다가, 공격한 자가 파이퍼의 조종에 의해 무력화되자, 마음에 안든다는 듯이 한숨을 쉬고는 파이퍼의 팁을 귀기울여 들었다.
어린 아이를 달래듯이 부드럽게... 샤론은 눈을 가늘게 뜨고 저 멀리서 달려오는 사람들을 바라보았지만, 이내 스스로를 향해 속삭였다.
저들은 어린 아이다.
그것도 잘못된 교육을 받아 비뚤어진.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신드롬으로서 수정해줄 수도 있는 자들이다.
그렇게 자기자신을 향해 몇번이고 속삭인 샤론은, 측은지심을 담아, 사람들을 부드럽게 타이르며 - 동시에 자기 손바닥에 몇번이고 참을 인자를 새기며 - 조종을 시도했다.
"자자, 일단 진정하고, 멈추세요. 팔 내리시고, 무기는 거기 땅에 내려두시고요." -
282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0:51:20마을 사람들:(누, 누구의 말에 따라야 하는 거지?(팔을 내렷다 올렸다 내렸다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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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타니스 (1181458E+5) 2018. 9. 21. 오후 10:52:46포탈을 넘어가자마자 황자의 눈 앞에 겨누어진 것은 시퍼런 칼날. 가는 핏줄기가 흐르고, 용케도 황자에게 칼날을 향했던 이는 쓰러졌다, 불쌍하게도. 파이퍼의 손길이 닿은 가련한 레오네 영지의 시민들. 그 뒤로 하나같이 굳센 표정을 한, 무기를 뽑아들고 이쪽으로 달려오는 닉시들을 바라본다.
그러니까, 마법으로 자살을 시키라고. 내키지가 않는다. 왜? 동료들이 저마다 적들의 정신을 강탈할 동안 그녀는 아무런 행동도 않았다. 그 가면 뒤에 가려진 본심은 읽을 수가 없겠지.
하지만 이건 그분의 명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그녀는 이내 마음을 굳게 먹고, 전방에 펼쳐진 적의 대군을 노려본다.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고, 한 번도 상상조차 못했던 마법이지만 다루는 법은 단번에 익힐 수 있었다. 마치 밝은 횃불이 길을 인도해주는 듯한 순탄함, 순조로움. 저들의 정신을 휘어잡아 옭아맴이 느껴진다.
저들의 정신이 구체화되어 뇌리에 펼쳐진다. 그 정신의 한 켠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부디 우리들의 앞길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다들 안녕하세욤!! -
284 해련 ◆JAJ1SR6rm. (4761013E+5) 2018. 9. 21. 오후 10:53:13생각보다 더 빨랐다.
하기사 다음 공격 영지가 하나뿐인 이상 대비할 시간과 방법은 충분했겠지.
너는 파이퍼가 자신의 목숨을 노린 이를 조종해 죽이고 나아가자 일단 그의 목에 생긴 상처를 치료하려고 하면서 뒤따랐다.
상상 이상으로 더 호전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그들이 느끼는 건 마치 성전 같겠지, 본인들이 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옳다고 여기고 있으니.
너는 파이퍼의 목소리를 듣고 고갤 끄덕였다,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언제까지 그런 핑계를 댈 수는 없다.
너는 손을 들어올렸고 네 주변의 땅에서 사슬이 솟아오른다.
그대로 여러 줄기의 사슬은 네 앞에 선 이들의 팔다리를 휘감아 무기를 떨어트리게 하고, 제압하려고 했다.
" 할 수 있다면 되도록이면 살려보내셨으면 합니다, 최대한 피해를 줄이고 나아가는 게 중요하니까요, 우리도, 저들도. "
물론 어려운 주문이라는 것은 알았다.
너는 결계를 펼쳐 미처 묶지 못한 이들을 밀쳐내려고 하면서 나아간다. -
285 타니스 (1181458E+5) 2018. 9. 21. 오후 10:53:29슈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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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백야 (7095036E+5) 2018. 9. 21. 오후 10:53:35갸아악 야식 먹고 오느라 늦었....8888 다음턴부터 다시 반응할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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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타니스 (1181458E+5) 2018. 9. 21. 오후 10:53:59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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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사파이어 (9937518E+5) 2018. 9. 21. 오후 10:53:59들어서자마자 파이퍼의 목 앞에 검이 겨누어지고 붉은 핏방울이 튑니다, 그 광경에 사파이어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파이퍼는(아마, 파이퍼가 그랬겠지요) 이내 상대가 검을 내리고 스스로의 목을 꺾도록 만듭니다...그것을 시작으로, 전방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겨눕니다. 새삼 느낀 것이지만, 역시...굉장한 능력이네요.
"알겠습니다."
파이퍼의 말에 그렇게 대답하며, 사파이어는 침착히 머릿속을 뒤져서 배운 마법들 중 이 상황에 쓰기 적절한 마법을 찾습니다. 안전한 방법으로 묶으려면....
"역시 이게 무난할까요. 자주 써 본 적은 없지만..."
그렇게 말하고는 마법식을 짜 나갑니다. 그녀가 마법을 시전하니, 이내 뒤에서 몰려오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서, 거미줄 같은 형태의 큰 그물이 그들을 향해 떨어집니다.
"하나로는 부족할지도..."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또 다른 그물 마법을 준비해서 시전하려 합니다. 그걸로도 부족한다면, 계속 만들어 나가겠지요. -
289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10:54:29백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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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0:54:30백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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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10:56:27백야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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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0:56:49>>280 >>282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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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0:58:50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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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메디아(리힌) (8926528E+5) 2018. 9. 21. 오후 10:59:55아악 날렸.. 그리고 늦았.... 넘길게요...(우럭)
다들 어서오세요.. -
295 백야 (7095036E+5) 2018. 9. 21. 오후 11:04:28리힌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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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1:06:25리힌주...저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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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휴 맨카인드 (9951628E+5) 2018. 9. 21. 오후 11:06:33"반갑습니다."
앞으로 나서며 그들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저는 기사 휴. 도리를 지키며 기사도를 찾는 자입니다. 당신들이 진정 바라는게 대화없는 그저 다툼일뿐입니까?"
/급해서... 이렇게..! -
298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1:10:07>>294 에구 세상에...(토닥토닥)
메리를 부르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요...? -
299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11:12:04앗 리힌주 힘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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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사자왕 (7823944E+5) 2018. 9. 21. 오후 11:14:49사슬에 묶이고, 그물에 잡힌 사람들은 품위를 지키듯 아무런 말 없이 레지스탕스를 노려봅니다. 개중에 서로가 자살을 시도하려 했으나 어린아이가 달래지듯 부드럽게 옭아매는 정신에 무기를 툭, 떨구고는 가만히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마음이 여린 귀족과 기사는 꼭 혁명을 해야하냐며 울기도 했지만, 그 사람들도 어찌 되었건 항복에 가까운 것이지요.
저 멀리서 조종을 시도하려던 1급 마법사는 화들짝 놀라 도망쳤습니다. 여황의 곁에 가야 합니다. 파이퍼는 그 마법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석궁을 쏘았고, 머리를 정확히 꿰뚫은 그것은 마법사를 처리했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끝났습니다.
이리도 강했던가? 아, 그렇다면 여황은 얼마나 강할까요. 파이퍼조차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쓰는 것이 마법인데, 여러분들은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었음에도 이리 강력한데. 좌절하지 마세요. 잘 해낼테니까. 순간 파이퍼의 움직임이 멈췄습니다. 저 멀리서 일정한 규칙으로 걸어오는 군화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선두에는 투구를 쓴 기사가 있었습니다.
"전체 동작 그만. 레오네 영지의 안전을 어지럽히는 걸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순순히 항복하라."
여성의 목소리입니다. 사자 기사단과 도착한, 선두에 선 사람은 투구를 벗어 한 팔에 안았습니다. 백금발을 휘날리는 여성이 보입니다. 당당하고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아름다운 그 여성은 슈엘을 알아보고 미간을 좁혔지요.
- 들리십니까? 플로의 마법이 익숙치 않아서 원.
"지금부로 투항하면 위해는 끼치지 않겠다."
오, 텔레파시를 배웠나보군요?
- 빨리 레오네의 성으로 가야 합니다. 투항하는 척이라도 하십시오. 빨리 레오네를 처치하지 않으면 여황이 그의 능력마저 흡수할 겁니다. 기사단은 제가 처리할테니, 성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복도를 향해 뛰십시오.
"투항하라. 레지스탕스."
파이퍼는 한숨을 쉬며 양 팔을 들어올렸습니다.
"빌어먹을."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3 -
301 타니스주 (1181458E+5) 2018. 9. 21. 오후 11:16:29다들 수고하셨어요!! 이제 혼파망 추석 이벤트만 남았나 후후후....(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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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11:19:42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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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슈엘 크레프트 (5295515E+5) 2018. 9. 21. 오후 11:20:11"...혁명을 해야 했냐고? 그러면 네 녀석들이 혁명이 일어나지 않도록 환경을 이끌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거 아냐!"
울면서 그렇게 말을 하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슈엘은 자신도 모르게 클락워크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곧 그것을 내리면서 그는 혀를 차며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역시 고향에 와서 그런 것일까. 눈앞의 모두가 자신의 적이라는 생각이 조금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너무나, 너무나 기분이 좋지 않았기에 그는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저 앞에서 들려오는 발소리와 투구를 쓴 기사를 바라보면서 그는 가만히 그 여성을 바라보았다. 미간을 좁히는 그 모습에 자신 역시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잘 아는 이였다. 그녀는...
"......"
이어 항복을 하라고 이야기하는 그녀의 모습과 텔레파시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거, 너무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클락워크를 등에 집어넣었다.
"...흥. 꽤나 기세등등하군. ....젠장...."
나름 연기를 하듯이 그는 작게 혀를 차면서 두 손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이를 악무는 시늉을 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304 휴 맨카인드 (9951628E+5) 2018. 9. 21. 오후 11:20:33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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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샤론 (4160448E+5) 2018. 9. 21. 오후 11:21:57"...네,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만 해요."
샤론은 울면서 집으로 돌아사는 귀족과 기사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멀리서 군화소리가 들렸다.
규칙적인 발소리를 내며 다가온 병사들, 그 중심에 선 기사가 항복을 요구하자,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저 분은 분명... 하고 중얼거리던 샤론은, 머릿속으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아하, 라고 마음속으로만 중얼거렸다.
분명 레온타인이라는 레오네 영지의 기사가 우리 편이랬지. 이건 레오네를 빨리 처리하러 가기 위한 거구나. 샤론은 슬픈 표정으로 한숨을 쉬고는, 양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
연기에 영 소질이 없기에, 그동안 겪었던 슬픈 일들을 떠올리며 슬픈 표정을 짓고 말없이 한숨만 쉰 건 덤이었다. 마음속으로는 이제야 자신의 오랜 숙원 중 하나를 완전히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감회가 남달랐지만.
//
키티랑 다들 수고 많았어! -
306 백야주 (0290414E+5) 2018. 9. 21. 오후 11:24:32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307 사파이어 (9937518E+5) 2018. 9. 21. 오후 11:28:20사파이어는 자신들을 응시하는 사람들을 맞받아치듯 쳐다봅니다.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울먹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일단은 이걸로 된 것일까요.
그러다가, 군홧발 소리에 시선을 돌려 선두의 여성을 봅니다.
그녀의 표면적인 말과, 함께 들려오는 텔레파시에...그녀는 아무런 말 없이 여성을 매섭게 노려보며 지팡이를 겨누려(는 연기를 하)다가, 지팡이를 한 쪽 어깨에 대충 걸친 채로 양 팔을 들어올립니다. 너무 순순히 저항하면 의심받을 테니 마지못해 끌려가는 척 해 주는 센스.
//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
308 메디아(리힌) (8926528E+5) 2018. 9. 21. 오후 11:29:29"돌아가세요..."
라고 말하려는 찰나의 일이었습니다. 일어난 일은 딱히 놀랍진 않지만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르게 말하는 건 이상하면서 이상하지 않았지요.
분에 찬 듯한 눈과 목소리 그러나 체념. 가면이 보호해 주고 있더라도 연기하기 의해서는 빠질 수 없는 것들입니다. 약간은 분에 찼지만, 체념하는 듯한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는 투항하라는 말에 손에 든 총을 떨리는 손으로 집어넣고는 투항하려는 듯 손을 들었습니다.
성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복도. 가억했습니다. 그러나 다만 묶은 이는 해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309 Camelia von Syndrom (4915265E+5) 2018. 9. 21. 오후 11:33:37투항하는 척 연기를 해야한다라... 카멜리아는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양 손을 올려서 투항의 표시를 보였다. 작금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저 사람의 말대로라면 일단은 레오네에게로 가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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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1:37:46설마....너무 쉽게 투항했다고 의심하고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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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1:39:04음...어떻게든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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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샤론주 (4160448E+5) 2018. 9. 21. 오후 11:39:47엣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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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1:40:44사실 슈엘이라면 절대로 투항은 하지 않고 여기서 네가 죽던지 내가 죽던지 둘 중 하나다 모드로 나가겠지만... 따르지 않으면 모든 것이 끝난 후에 레온타인...맞겠죠? 아마? 아무튼 레온타인에게 뚜까뚜까 짤짤짤 당할 것 같아서...일단 따르는 것으로..(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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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1:45:23사퍄도 갑자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긴 하지만 파이퍼의 반응을 보고 아 이 사람이 레온타인이겠구나, 하고 눈치껏 맞추는 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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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1:55:31뭔가 하려던 게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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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슈엘주 (5295515E+5) 2018. 9. 21. 오후 11:56:09어어...그것은 아마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일지도...모릅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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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사파이어주 (9937518E+5) 2018. 9. 21. 오후 11:59:43앗 맞다. 괜찮아요, 다시 생각났어요. 한참 뒷북이지만 엘리자주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공통질문.
여러분 캐릭터의 자취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사퍄는 별 5개 중 3개 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집안일이 밀리지만 그럭저럭인...? -
31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2:04:22음...자취력이라....별 5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집사 일을 하고 있는 애기도 하니까요.
-
319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전 12:05:32>>318 예상대로네요...! (끄덕)
공통질문을 던지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기 시작했...(흐릿) -
320 Camelia von Syndrom (9707853E+5) 2018. 9. 22. 오전 12:05:38카멜리아도 혼자 살아온 경력이 길어서... 아마 자취력은 별 3개 반~4개 정도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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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2:05:49샤롱은 세개!
깔끔하게 치우고는 사는데다 빨래도 잘하는데 혼자 살 경우 요리하는 걸 핵 귀찮아해서 햇X이라던가 반찬가게 신세를 많이 지고 심하면 끼니를 두유로 때우지...;> -
322 리힌주◆/vR5gm5O3. (5183756E+5) 2018. 9. 22. 오전 12:06:21리힌이라면... 뭐 어떻게든 되었겠죠. 요즘은 좀 변하려는 것 같기도 하고..
자취력..별 4개 정도요?
의외로 잘 살 것 같습니다. 별 하나 까인 건 배우일 할 때에는 조금 부족해서.. -
323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전 12:07:58어...별 한개...? 가사 일은 전혀 못합니다...
-
32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전 12:09:01앗앗. 아직 계신 분들이 계셨군요!
>>320 앗 그렇군요, 꽤 높네요...!!
>>321 아...그렇군요...(끄덕)
>>322 리힌이라면 또 그렇겠네요. 자기관리에 신경쓰는 편이니...(끄덕) -
325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전 12:11:03>>323 아앗...타니스는 그렇군요...(끄덕
-
326 휴주 (8200611E+5) 2018. 9. 22. 오전 12:14:07휴의 자취력은... 5점 만점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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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전 12:15:23>>326 의외로 높네요...! 오오 부지런한 남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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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2:15:40모두의 자취력을 잘 메모하겠습니다....! ...음..개인적으로 레오네 전에 누군가와 대련 같은 것도 해보고 싶어지는군요. 이거...
-
329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전 12:20:11대련...!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더 생각해보니 사퍄는 스레에 몇 없는 법사캐라 좀 애매하려나요...
그러므로 저는 다른 분들 대련을 구경할까 싶습니다! -
330 휴주 (8200611E+5) 2018. 9. 22. 오전 12:20:30>>327
진정한 기사가 되려면 주변을 깨긋히 해야하는법!! -
331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전 12:20:46대련...!(팝콘
-
332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전 12:23:01>>330 휴는 그런 쪽으로도 신경을 쓰는군요! :>c
-
333 리힌주◆/vR5gm5O3. (5183756E+5) 2018. 9. 22. 오전 12:23:26대련..(팝콘)
-
33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전 12:29:58뭔가 조금 멍해지는 것 같지만 자러 가기는 아쉬워 계속 깨어 있었는데 그것도 오래 못 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흐릿
이쯤에서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33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2:31: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다들 팝콘이에요!!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
336 리힌주◆/vR5gm5O3. (5183756E+5) 2018. 9. 22. 오전 12:36:19잘자요 사파이어주-
-
337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2:36:52대련인가...(팝콘)
잘자 사파야주! -
338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전 12:36:59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
339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전 1:02:48[베로니카의 찬스 타임!]
모두의 할머니이자 어머니 베로니카가 명절 음식을 잔뜩 만들었다나봐요. 류는 볼 안에 빵빵하게 전을 물며 편지를 쓰고 있었고, 루치페르는 송편을 빚고 있었습니다. 예쁜 딸내미..예쁜 아들내미....예쁜 여자친구..(?) 자, 한 접시! 두 접시!
그런데 이상하네요? 접시 하나에 뭔가 써있습니다.
[당첨]
엥?
"그거, 많이 모으면 창조자님이 뭐 주신다고 하더라."
목요일까지 3시간에 한 번, 0부터 50까지 다이스를 굴려 45 이상의 다갓 누적으로 승부를 보는겁니다!
단. 10 이하의 수가 뜨면 [꽝]이 누적됩니다. 꽝이 6번 이상 누적되면...네...이벤트 탈락입니다... 열심히 살아남아봅시다!
* 0~10: 꽝
* 11~20: 전이 맛있었다!
* 21~25: 세상에 맙소사. 베로니카, 청양고추를 갈아서 전을 만들면 어떡해? 벌칙타임!
* 26~43: 전이 맛있다!
* 44: 더블! 한 번 더!
* 45이상: 오! 이것은........당첨! 누적하자!
"야히히, 유령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
[누적이 가장 많은 사람에게 줄 선물을 나인이 소중히 쥐고 있습니다.] -
340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06:17와아아아아! 이벤트다...! 그럼 지금부터 하면 되는거겠군요! ...그 와중에 21~25라니..1 좋아..! 일단...돌린다..! 돌리는거다..! 하하하!!
.dice 0 50 -
341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06:25.dice 0 50. = 23
-
342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07:12"...이 드래곤이이이이이!!"
-슈엘이 청양고추 전을 먹고 불을 내뿜고 있는 오전 1시 7분. -
343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전 1:07: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로니카: 계획대로..!
파이퍼: (질겁) -
344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08:17어디...
.dice 0 50. = 34 -
345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전 1:08:41.dice 0 50. = 23
-
346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전 1:09:02?!
-
347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09:38근데 슈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롱: (전 옴뇸뇸)(두려움에 찬 눈길로 베로니카를 바라봄) -
348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전 1:09:56오 샤로롱 통과! 아닠ㅋㅋㅋㅋㅋㅋㅋ타니스마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베로니카: 하하하하하!
어디... .dice 0 50. = 38 -
349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09:58타니스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50 Camelia von Syndrom (9707853E+5) 2018. 9. 22. 오전 1:10:47.dice 0 50. = 47
-
351 Camelia von Syndrom (9707853E+5) 2018. 9. 22. 오전 1:10:58앗싸!
-
352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11:13오 캬라멜 당첨!
-
353 리힌주◆/vR5gm5O3. (5183756E+5) 2018. 9. 22. 오전 1:12:36.dice 0 50. = 10
-
354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13:06오오! 축하합니다...!! 그 와중에...리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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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리힌주◆/vR5gm5O3. (5183756E+5) 2018. 9. 22. 오전 1:13:10아니 다갓님 왜그러세요. 제게 뭔 원한이 있스십니까...(흐려짐)
-
356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전 1:15:09청양고추 전 먹고 창조주님이랑 유령 친구들 보러 갈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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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16:54아앗 딱 10....ㅜㅜ
-
358 리힌주◆/vR5gm5O3. (5183756E+5) 2018. 9. 22. 오전 1:18:42딱 1만 더 주시지...(흐려짐)
-
359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57:46슈엘주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360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전 2:07:42슈엘주 안녕히 주무세요!!
-
361 리힌주◆/vR5gm5O3. (2236858E+6) 2018. 9. 22. 오전 8:50:54아침갱신..과 다갓니임.. 이 시간에 밖인 건 꽤나 오랜만이네요.
.dice 0 50. = 46 -
362 Camelia von Syndrom (9707853E+5) 2018. 9. 22. 오전 10:00:12.dice 0 50. = 3
-
363 Camelia von Syndrom (9707853E+5) 2018. 9. 22. 오전 10:00:24게엑
-
364 해련 ◆JAJ1SR6rm. (9291029E+5) 2018. 9. 22. 오전 10:30:25.dice 0 50. = 30
얍! 갱신! -
36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1:02:56.dice 0 50. = 6
다이스와 함께 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366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1:03:07으아아아!! 꽝이라니!
-
367 리힌주◆/vR5gm5O3. (1130753E+6) 2018. 9. 22. 오전 11:09:53괜찮아요! 당첨과 꽝은 붙은 법...(하하)
다들 어서오세요- -
368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1:18:10.dice 0 50. = 17
모닝(?) 갱신!:> -
369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1:21:56다들 안녕하세요!!
-
370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전 11:25:59다들 안녕!
샤롱: (아점으로 전 옴념념) -
371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전 11:26:58//그리고 손볼 부분(두번째 대사)이 있었는데 해련주가 아직 안이었으니.....(틈새수정!)
"...하긴 그래요, 큰 싸움일 수록, 정말 강하게 마음먹지 않으면 혼자서? 버팀목 없이 하나의 신념을 붙잡고 나아가는 건 꽤 힘든 일이니까요."
해련이 상처 입은 장미였기에 자신을 구원해주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해련이 자신을 구원했다고 여기는 이유라면, 그것은 그가 건넨 말이 자신에게 필요했기 때문이고, 또한 그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필 줄 알고, 쉬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 강직한 사람이며, 무엇보다도 그가 그였기 때문일테니까.
자신의 말에, 자신을 돌아보며, 미소지으며 하는 말에, 샤론은 살짝 안도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처 입은 장미들이 있었던 혁명들이 그동안 다 실패로 돌아갔다면, 저렇게 적히는 것도 무리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해련의 소매가 자신의 눈물을 닦아내는 것을 느끼며 가만히 그를 올려다보던 샤론은, 그동안 그리워했던 품으로 자신을 부드럽게 안아주며 건네는 위로에, 이마에 와닿는 간질간질한 감촉에, 결국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막지 못한 채, 해련의 품에 얼굴을 파묻으며 그를 꼭 끌어안았다. 그 등에 얹힌 손이 미세하게 떨렸으나, 서서히 떨림은 멎어갔다.
그렇게 해련의 품에서 마음에 안정을 찾은 샤론은, 이내 그의 품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고, 눈가가 살짝 달아오른 채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내가 해련한테 붙어있는 걸로 해련이 행복하다면 더 바랄 게 없어요. 나도 이렇게 있으면서 엄청 안심되기도 하고..... ...생각해보니까, 혁명이든, 혁명 뒤에 무슨 싸움이 있든, 성공시켜버리면 그만인데 괜히 겁먹었네요..."
지금까지의 사례만을 두고 적힌 그 한문장에 지레 겁을 먹고 울기까지 한 게 부끄러운 나머지, 뺨이 빨개진 샤론은, 도로 해련의 품에 파고들었다. 겁쟁이는 어느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일이라면 겁을 집어먹고 마는구나, 나.
불안감으로 인해 불규칙하게 뛰던 심장의 박동이, 서서히 자신을 품에 안고 있는 사람과 같은 속도로 뛰는 것을 느끼면서, 샤론은 다시 고개를 들었고 - 그대로 까치발을 들었다.
두 사람의 얼굴이 서서히 가까워질 때, 그녀는 눈을 감았고, 새가 부리로 가볍게 쪼듯이, 그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물론, 다음 순간, 그녀의 고개는 다시 그의 쇄골 언저리에 파묻혀있었고, 머리칼 사이로 삐져나온 귀는 있는대로 빨개져 있었다. -
372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전 11:34:22어제도 보긴 했지만 조용히 팝콘과 콜라를 두고 팝그작...팝그작...
-
373 해련 - 샤론 ◆JAJ1SR6rm. (9291029E+5) 2018. 9. 22. 오전 11:36:58" 함께하기 때문에 우리는 강합니다, 당신도, 저도 모두 같은 위치에 서서 서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강한 것이겠지요. "
개개인의 힘만으로는 대적자를 상대해 이길 수 없지만, 그런 이야기에 흔들릴 이유는 없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
너의 힘은 곧 그녀의 힘이며, 그녀의 힘은 곧 너의 힘이다, 너희 둘의 힘은 곧 너희 동료들의 힘이었으며, 너희 동료들의 힘 역시 서로의 힘이 된다.
하나 하나의 힘이 초월적인 것은 아니기에 너희는 이해를 초월해 서로의 힘이, 신념이 되었다.
너는 그녀가 네 품에 얼굴을 파묻고 우는 것을 보고, 말없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등을 토닥였다.
그녀를 포함한 이들에겐 그들의 삶이 소중하다고,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걸 원한다고 해 줄 이들이 필요했으리라, 너는 태양과 같은 존재라고 굳건한 믿음을 보여 줄 사람이 필요했으리라.
" 물론입니다, 끝은 언젠가 찾아오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의 끝을 바라보고 있으니 더 이상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다시금 네 품에 파고드는 그녀를 가만히 안아주던 너는, 그녀의 눈높이가 네 눈높이를 쫓아 오르는 것을 보았다.
네가 바라보던 그녀의 눈이 감기고, 부드럽지만 가볍게 입술에 느껴지는 감촉, 너는 눈을 깜빡이며 어느새 다시금 네게 얼굴을 파묻은 채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귀여운 행동에 너는 네 입술을 살짝 문지르다가 미소를 띈 채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오랜만이니 하고 싶었던 건 전부 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그럴 거라서. "
그렇게 이야기하고 너는 그녀의 턱에 손을 살짝 대고 들어올리려고 했다.
다시금 너의 눈과 그녀의 눈이 마주칠 즈음, 너는 그녀의 뒤통수에 손을 대고 네 몸을 조금 굽혔다, 그렇게 네 입술은 그녀와 맞닿았으리라.
이번엔 바로 떨어지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인지, 너는 잠시간 그렇게 있었다.
" ...... "
//답레! -
374 리힌주◆/vR5gm5O3. (8678565E+6) 2018. 9. 22. 오후 12:10:43.dice 0 50. = 0
다갓님..(빌기)그러고보니 3시간마다 맞지요..? -
375 리힌주◆/vR5gm5O3. (8678565E+6) 2018. 9. 22. 오후 12:11:38와 이걸 진짜 0을 찍냐.
버스에서 자니 좀 나아진 기분입니다.. -
376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2:11:52(동공지진) 힘내요..! 리힌주...!!
-
377 카운티아주 (654443E+59) 2018. 9. 22. 오후 12:13:15갱신해요오
-
37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2:14:29어서 오세요! 카운티아주!
-
379 리힌주◆/vR5gm5O3. (8678565E+6) 2018. 9. 22. 오후 12:14:44다들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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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리힌주◆/vR5gm5O3. (8678565E+6) 2018. 9. 22. 오후 12:15:01어서와요 카운티아주-
-
381 백야주 (3776701E+5) 2018. 9. 22. 오후 12:15:50비나이다 비나이다 꽝만 아니게...
.dice 0 50. = 16 -
382 백야주 (3776701E+5) 2018. 9. 22. 오후 12:16:50전이 맛있었군오!(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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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리힌주◆/vR5gm5O3. (1343122E+5) 2018. 9. 22. 오후 12:23:52백야주도 어서오세요.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네요..다들 나중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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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백야주 (3776701E+5) 2018. 9. 22. 오후 12:26:20나중에 봐요 리힌주!!!
저도 다녀올게요!! 일... 시뤄....(널부렁) -
38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2:27:22다녀오세요! 리힌주!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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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12:37:35해련의 말에 샤론은 그의 품속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모두가 아니었다면 나는 내 복수를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지도 못했을 거고... 또 해련이 아니었더라면,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기까지, 엄청 어려웠겠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등을 토닥이는 손길에, 그녀는 금새 눈물을 그치고 편안한 듯이 눈을 감았다. 귓가로, 자신을 안심시켜주는 목소리가 파고들자, 그녀는 그제야 작게 웃음지었다. 더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했기에 무어라 말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이어, 반격(?)을 예고하는 말과 함께, 턱에, 이어서 뒤통수에 따스한 손길이 닿고, 해련의 얼굴이 가까워져오자, 샤론은 그에 맞춰 눈을 감았고, 이번에는 그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 그것도 짧지 않은 시간동안 - 덮는 것을 느꼈다.
무심코 그의 옷깃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고, 귀와 뺨, 목덜미는 있는대로 빨개진 지 오래였다. 입술이 떨어지고, 서로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오자, 샤론은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였다가 들며 배시시 웃었다.
"...그럴 예정이었긴 한데, 해련도 나랑 이러고 싶었다는 건 엄청 기쁘네요."
자신과 떨어져지내는 동안, 자신과 이러고 싶었다는 눈 앞의 제 연인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보였던 탓에, 샤론은 해련의 뺨에 손을 얹고서,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었다.
해련을 만나면 하고 싶었던 거... 샤론은 그와 떨어져지내는 동안,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것을 되짚으며 그의 뺨을 쓰다듬고 있다가, 그의 이마에 자기 이마를 톡 맞대며, 입을 열었다.
"간만이니까... 노래 불러줄까요? 실은 해련한테 불러줘야지, 하고 생각해뒀던 노래가 있어서."
//
(아점먹고 와서 후다닥)
리힌주 백야주 다녀와! -
387 카멜리아주 (6521783E+5) 2018. 9. 22. 오후 12:40:0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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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12:41:10캬라멜주 안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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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12:41:25캬라멜주 안녕!
오타가..... -
390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2:50:26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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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카멜리아주 (7300994E+5) 2018. 9. 22. 오후 1:07:54지구의 모두여! 나에게 힘을 줘!
.dice 0 50. = 1 -
392 카멜리아주 (7300994E+5) 2018. 9. 22. 오후 1:08:14다갓 진짜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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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1:12:35앗 꽝ㅜㅜㅜㅜㅜ
난 한시간 더 기둘해야 하는군...;> -
394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1:17:33갱신합니닷!!
.dice 0 50. = 39 -
395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1:17:54다행히 청양고추 전은 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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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18:43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그리고 카멜리아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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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1:28:40슈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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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1:33:40타니스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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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1:44:38샤론주도 안녕하세요!!
으으... 간만에 일상 돌리고 싶어서 일찍 갱신했는데 뭔가 피곤하네요... -
400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2:17:02피곤할 시간대긴 하지...(토닥토닥)
.dice 0 50. = 14 -
401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2:17:40누적의 길은 멀고 험하구나...;>
샤롱: (또 전 옴뇸뇸) -
402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2:21:54자...그럼 저도 다이스를....!
.dice 0 50. = 49 -
403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2:22:04좋아...! 하나 적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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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2:22:27오오 적립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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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2:23:43감사합니다..!! 슈엘주는 잠시 외출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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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2:24:43다녀와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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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2:25:22슈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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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가망없음 아님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후 2:25:40.dice 0 50. = 3
가즈앙! 갱신! 다녀오시랑! -
409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2:27:50캡...틴....?(흐릿
어서오세요!! -
410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2:41:48아앗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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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가망없음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후 2:47:20껄껄 가망없음 맞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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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3:06:16윽 밖에 무지 덥워요.... 잠도 다 깻어...(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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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리힌주◆/vR5gm5O3. (6351625E+5) 2018. 9. 22. 오후 3:12:17.dice 0 50. = 10
갱신합니다.. 계속 졸다깨다니 결국 집으로 보내지는 중입니다..?
집에 가서 자려나.. -
414 리힌주(가망없음) (6351625E+5) 2018. 9. 22. 오후 3:13:07아 진짜 다갓님 나한테 왜그래요. 진짜 너무한거 아니예요?
잠깨라고 이러시는건가. -
415 리힌주(가망없음) (6351625E+5) 2018. 9. 22. 오후 3:13:34벌써 3개나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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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3:13:43리힌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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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3:44:48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
418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3:45:53앗 그리고 리힌주는 푹 쉬시길...
사퍄 : (고구마전 냠냠)
.dice 0 50. = 28 -
419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3:48:39평범한 결과네요.
사퍄 : 잘 먹었습니다. (접시 치움) -
420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3:48:55사파이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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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3:55:01어쩐지 요즘 이벤트 진행 중을 제외하면 조용한 시간대만 골라서 들어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현생이 이러니 어쩔 수 없네요. 특별히 늦게 잔 건 아니었는데도 눈 떠보니 정오였습니다...하긴 이번 주가...학원 개강 첫 주부터 좀 다사다난하긴 했지요.(흐릿) -
422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00:08사파이어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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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01:25>>422 앗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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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카멜리아주 (917027E+62) 2018. 9. 22. 오후 4:01:59당첨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dice 0 50. = 29 -
425 카멜리아주 (4600252E+5) 2018. 9. 22. 오후 4:02:44그래 전이라도 먹은 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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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04:19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3시간 지났으니 저도 다시...
.dice 0 50. = 24 -
427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04:38................
-
428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05:29카멜리아주 어서와요!
아 세상에 타니스...(흐릿) -
429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08:10청양고추 2연타...!
타니스: 베로니카 씨 저 맘에 안들죠? -
430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09:48>>429 아...(얼감)
사퍄 : ...(물 떠다줌) -
43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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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14:34와 사파이어 한복 이뻐요!!(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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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16:40이미지를 좀 자를 걸 그랬나요...
PC로 보니 색감이 좀 다르게...음, 좀 더 연하게 나오네요. 어쩐지 디자이너분들의 고충을 이해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슷한 앞머리는 있지만 역시나 이쪽에서도 한갈래 땋은머리는 없었던 관계로 그냥 올림머리로.... -
434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4:19:21한복 사파이어 아주 잘 보면서 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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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20:00>>432 감사합니다!
이름부터가 '파스텔 걸'이라 여캐 꾸미기만 가능한 앱이지만, 그래도 의외로 옵션이 좁은 듯 하면서도 다양하므로 셀피용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파츠들 보니 잘 하면 남장(?)도 가능할 것 같아 보이네요... -
436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20:11슈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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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22:00슈엘주 어서오세요!!
그러고 보니 저도 최근에 타니스 드래곤 버전을 그려둔게 있었는데... 어디갔지....?! -
438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24:40앗 연성입니까...(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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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4:26:03(침착하게 착석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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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26:41아 찾았다... 날려먹은 줄...
(부-----담 -
44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28:07앗ㅋㅋㅋ....어, 미,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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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4:32:08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부담을 느끼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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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32:46https://i.postimg.cc/W4f3gNgM/IMG_6013.png
음...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제 보니 너무 대충 그린데다가 옥의티도 많...(죽음 -
44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35:51헐 개멋진데요!!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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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4:40:58.......(침착하게 덕질을 시작한다) 우와아아아! 드래곤 타니스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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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4:43:15멋지다니 다들 고맙습니다...! 사실 제가 에벨레이나 뺨치는 용덕후라(키티&에벨레이나: ??) 한번 그려봤슴미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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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47:48>>446 오오 그렇군요!
그리고 이쯤에서 스레에 진단을 투척해봅니다!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
321 가지고있는 신발의 종류와 개수는?
현재 부츠 2~3켤레(1켤레는 예비용), 슬리퍼 비슷하게 편하게 신고 다니는 플랫슈즈 1켤레 정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31 생년월일
년도...까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만 23세이고요, 생일은 6월 22일, 24절기 중 하지입니다!
314 부친에 대한 생각
전에 답변했을 뿐더러 중요한 내용도 아니니 패스. 부모님과의 사이는 원만한 편일 겁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44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4:52:41이렇게 사파이어의 정보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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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4:55:40저 진단이 또 TMI 풀기(혹은 생성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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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4:58:55아무래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물어보니까요! 답하려면 설정을 짤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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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5:00:27그게 또 은근 재밌습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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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타니스주 (3217566E+5) 2018. 9. 22. 오후 5:00:55질문진단 재밌는거 인정합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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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5:08:08졸았다... 다행히도 제때 일어났지만! 얍!
.dice 0 50. = 22 -
454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5:08:46샤롱: 갸아아아아아아악(불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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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5:10:23샤론주 어서와요! 아닛 샤롱이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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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5:11:52어서 오세요! 샤론주!! 그럼...이제 3시간이 지났으니 저도...!! .dice 0 50.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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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5:12:461만 더 나왔으면 큰일날 뻔했네요...ㅋ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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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5:13:00슈엘:...뭐지? 뭔가 아슬아슬하게 위험을 피한 것 같아.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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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5:15:39다들 안녕!:> 오오 아슬아슬했다...
샤롱: (우유 1리터 원샷중) -
460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5:21:05샤론주 어서오세요!! 샤론이 청양고추에 당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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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5:25:27제 기억이 맞다면 벌써부터 3명의 희생자가 나왔습니다...그리고 타니스가 2번 걸렸던가요? (흐릿
베로니카쟝이 복불복에 재미들렸나봐오... -
462 해련 ◆JAJ1SR6rm. (9291029E+5) 2018. 9. 22. 오후 5:25:33.dice 0 50. = 18
갱신! -
463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5:26:06좀 이르지만 저녁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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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5:26:25앗 그리고 해련주 안녕하시고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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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해련 ◆JAJ1SR6rm. (9291029E+5) 2018. 9. 22. 오후 5:26:54나중에 봐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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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5:28:54해련주 어서오시고 사파이어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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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5:31:56타니스주 안녕! 해련주 어서와!
그리고 사파야주 다녀와! -
46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5:34:17어서 오세요! 해련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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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5:36:23>>386 못봤을 수도 있으니 답레 앵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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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해련 - 샤론 ◆JAJ1SR6rm. (9291029E+5) 2018. 9. 22. 오후 5:42:51" 흐음,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을 어찌 되었든 한동안 못 본다고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기쁘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너는 웃음지으면서 그녀가 네 뺨을 쓰다듬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가 네 이야기에 조금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조금은 기대되는 듯한 표정으로 있다가, 그녀가 스스로의 이마를 네 이마와 맞대며 이야기를 꺼내자 귀를 기울인다.
" 노래라, 네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노래도 꽤 오랜만에 듣게 되는군요. "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너는 웃었다.
어째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준비한 걸 발표하는 듯한...
그런 점도 귀엽지만.
" 자, 저는 들을 준비가 됐답니다. "
//답레! -
471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5:57:01갱신합니다.. 집에 겨우 들어왔다..(흐려짐)
제발 다갓님.. 청양고추 전이라도 좋으니 탈락만은 안하도록 해주세오.. -
472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5:57:17다들 안녕하세요..
-
473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5:59:32리힌주 어서와! 힘내...!!
-
474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6:02:03리힌주 어서오세요!!(토닥토닥
-
47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6:05:03어서 오세요!! 리힌주..!!
-
476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6:06:26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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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알파주 (2447248E+5) 2018. 9. 22. 오후 6:09:30알파주 갱신! 짜라랏!
-
478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6:11:59알파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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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6:16:24.dice 0 50. = 42
다갓님 살려주세요. 5번 돌리는데 4번 탈락이면 그건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 -
480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6:17:49리힌:(전 옴뇸뇸)(맛있음)
리힌주: 난 내일 전을 부칠 거야. 그리고 갈비찜을 만들겠지.. -
481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6:18:12
해련의 자신을 두고 하는 사랑스럽다, 는 말에, 샤론의 얼굴은 또 한번 새빨갛게 물들어야 했다. 동시에 그 낯간지러운 말이 자신만을 향한다는 것을 알기에 기쁜 듯이 웃었지만.
"그건 맞는 말 같아요, 나도 그랬고... 해련도 나랑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는 점이 기쁜 거지만요."
그리고 간만에 해련이 느끼하게 말하는 걸 들어서 기쁜 것도 있네요, 라고 조금은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그녀는 다시금 그의 품으로 푹 파고들었다.
자신의 제안을 승낙하며, 해련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오자, 기분 좋다는 듯이 배시시 웃어보인 샤론은, 그에게서 준비가 되었다는 말까지 돌아오자, 새삼 부끄러워졌는지, 다시금 뺨을 붉혔다.
"...간만이니까 묘하게 더 부끄러워지는 것 같긴 하네요."
샤론은 목을 가다듬기 위해 가볍게 헛기침을 했고, 나지막이 목소리에 음정을 실어, 가사를 읊기 시작했다.
"넓은 우주의 수많은 중에 한 푸른 지구의 넓은 세계에
작은 사랑의 마음은 전해져요 작은 섬 그대의 곁에..."
//
저녁 먹고 돌아올게!(슝) -
482 해련 ◆JAJ1SR6rm. (9291029E+5) 2018. 9. 22. 오후 6:18:13역시 다갓은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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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6:18:46먹으러 가기 전에 알파주 안녕! 리힌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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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6:20:56샤론주 다녀오세여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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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휴주 (4944018E+5) 2018. 9. 22. 오후 6:21:07다갓은 사람인것을 몰랐군요?
갱신! -
486 알파주 (3970553E+5) 2018. 9. 22. 오후 6:21:14.dice 0 50. = 38
일단돌려보자! -
487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6:21:26다들 어서오세요. 샤론주는 다녀오시고요.. 다갓님은 사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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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6:21:44어서 오세요! 알파주!! 휴주!! 그리고 샤론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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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6:21:48어서와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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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알파주 (3970553E+5) 2018. 9. 22. 오후 6:22:21전! 맛좋은 동태전! 그러므로 독백 파트 투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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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알파주 (3970553E+5) 2018. 9. 22. 오후 6:22:39휴주 어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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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6:25:13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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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백야주 (3776701E+5) 2018. 9. 22. 오후 6:25:14백야주 갱신! 나중에 먼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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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6:25:37백야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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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6:26:33어서 오세요!! 백야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그러고 보니...오늘은 스토리 진행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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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6:34:40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백야주-
-
497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6:35:27(다 먹고 돌아옴)
전전날이니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어도 이상하진 않을 듯한...(어느쪽이여) -
49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6:37:04어서 오세요! 샤론주! 확실히 내일은 애매하지만...오늘도 애매하군요...(뭐래
-
499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6:37:39샤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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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6:39:11슈엘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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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6:40:51뭐 레오네와 마주치는 것까진 해도 이상하진 않겠지만.. 없어도 이상하지 않을 느낌..
다녀오세요 슈엘주. 샤론주는 어서오시고요- -
502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6:42:07다들 안녕! 슈엘주 다녀와!
-
503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04:42재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
504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7:05:15어서와요 사파이어주-
-
505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05:51제가 밥 먹고 왔으므로...사퍄도 먹어랏!
.dice 0 50. = 8 -
506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06:09갸아아아악 꽝이라니이이이
-
507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07:07두 번 돌려서 꽝 1회...
저도 사돈 남말할 처지는 아닌 것 같네요..._(:3_ _)_ -
508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7:08:245번에 3번이 꽝인 것보단 낫죠..(토닥토닥)
-
509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7:08:28사파이어주 어서오세요!
.dice 0 50. = 11 -
510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7:08:45그래도 청양고추는 피했다..(덜덜
-
51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08:56리힌주도 파이팅입니다...(토닥토닥)
-
512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10:04아슬아슬하게 꽝을 피해갔...(흐릿)
-
513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7:12:06사파야주 어서와! 헉 꽝...
>>509 아슬아슬했다..! -
514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7:12:46아슬아슬했네요..
-
515 해련 - 샤론 ◆JAJ1SR6rm. (9291029E+5) 2018. 9. 22. 오후 7:15:03너는 샤론의 반응에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역시 귀엽다, 사랑스럽고.
잠시 헛기침하며 목을 가다듬는 샤론을 보면서 너는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곧 그녀의 두 입술 사이로 목소리가 흘러나와 네 귀를 간질이자, 너는 지그시 눈을 감고 가사와 그 가사를 읊는 음성을 들었다.
" 좋은 노래로군요, 가사가 많이 와닿습니다. "
어디서 이런 노래를 배우셨는지.
너는 자랑스럽다는 듯이 웃으면서 샤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저도 아무래도 노래 한 곡쯤은 배워두어야겠군요. "
장난스레 말을 이어간다.
너는 미소를 띤 채 그녀의 손을 꼭 쥐고는 다시금 산책을 시작하려는 듯 발걸음을 내딛는다.
//답레를 쓰고! 이제 슬슬 끊을까요? -
516 카멜리아주 (4600252E+5) 2018. 9. 22. 오후 7:15:56제가 방금 더넌을 봤으므로 꽝이면 다갓님 집에 수녀귀신 하나 보내드리겠습니다.
.dice 0 50. = 39 -
517 카멜리아주 (4600252E+5) 2018. 9. 22. 오후 7:16:21그냥 전이군요
-
51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7:16:43식사를 마친 슈엘주가 갱신하면서 다이스를 굴리겠습니다! .dice 0 50. = 16
-
519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7:17:06됐어! 벌칙이 아니니까 괜찮은거다!!
-
520 해련 ◆JAJ1SR6rm. (9291029E+5) 2018. 9. 22. 오후 7:17:25.dice 0 50. = 41
다이스 돌리고!
약속이 있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친구랑 놀아주러! -
52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17:54카멜리아주 어서와요!
그렇네요, 그냥 전이네요! -
522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18:51슈엘주 어서와요!
그리고 해련주 당첨 1회 축하드리고 다녀오세요! -
523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19:37앗 착각했구나 당첨 아니네요...
-
524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7:20:11>>515 >>520 응! 막레 써둘게:> 잘다녀와!
-
52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7:21:00다녀오세요!! 해련주!!
-
526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7:23:48다녀오세요 해련주! 그러니까요. 그냥 전인 게 어디예요. 꽝은 아니잖아요.
-
527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7:23:57카멜리아주 슈엘주 어서오시고 ㅎ해련주 다녀오세요!!
-
528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7:25:58앗 카멜리아주랑 슈엘주랑 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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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30:39>>526 그건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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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7:31:07그래서....지금 1등이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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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7:32:28당첨 있는 이들 다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으려나요? 두개인 이들 못 본 것 같은데.
-
532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33:27당첨 수만 놓고 보자면 카멜 리힌 슈엘이 공동 1등이네요!
-
533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7:37:25어...? 지금 최대가 하나뿐이에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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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40:38그런 것 같아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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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7:44:19....정말로 앤드게임(가망없음)이었나...!! (??
-
536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7:48:03그, 그래도 목요일까지니까요!
아직 저 포함해서 한두 번 밖에 안 굴려본 분들도 계시니 좀 더 두고볼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537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7:51:51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렇겠지요! 그럴 거예요!
-
538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8:24:17내가 7시에 돌렸으니...좋아! 10시에 돌리면 되겠구나!
-
539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8:27:39조용하군요... 그러므로 일상 돌리실 분을 구해봅니...다...?
-
540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8:27:47"해련도요? 나도 그래서 이 노래로 골랐는데."
샤론은 웃으며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해련의 손길에, 머리를 맡기면서, 기쁜 듯이 미소지었다.
여전히 누군가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부끄러웠지만, 자신의 노래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좋게 반응해주는 해련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부끄러움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스스로도 노래 한곡 쯤은 배워둬야겠다는 말에, 샤론은 배시시 웃고는, 덩달아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해련이 불러주는 노래라면 지난번의 그 노래도 좋은걸요. 그래도 기대할게요?"
과연 어떤 노래를 배워와서 불러줄 지, 벌써부터 기대되었다. 해련의 손이 자신의 손을 다시금 감싸쥐어오자, 샤론은 자연스레 그 손을 꼭 맞잡으며, 다시금 걸음을 떼었다.
다시 산책이 시작되었을 때, 옆에서 나란히 걷고 있는 연인의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샤론의 발걸음은, 처음 산책을 시작했을 때보다, 조금 더 가벼워져 있었다.
//
막-레,
해련주 수고 많았어!:> -
541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8:28:11다섯시에 돌렸으니 지금이 타이밍이겠군.
.dice 0 50, -
542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28:15그래서 저도 대기 중입니다...헷...
슬슬 일상을 돌려볼까 하는데...타니스주가 아직 손이 비시려나요...?
마침 타니스와는 한번도 못 돌려본 것 같고! -
543 카멜리아주 (4600252E+5) 2018. 9. 22. 오후 8:28:15일상...
죄송하지만 제가 지금 밖이라서요... -
544 샤론 - 해련 (7482976E+6) 2018. 9. 22. 오후 8:28:40.dice 0 50. = 37
-
545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29:11>>539 아아아앗 타이밍...! (콕
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카멜리아주는...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지요! -
546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8:30:16(동공지진) 그러고 보니 3시간이었지..! 7시는 2시간이었어...(흐릿) 으어어억! 이런 실수를...! 고로 별 의미는 없지만... 7시에 돌린 것은 취소하고..8시로 새로 돌립니다..(흐릿)
.dice 0 50. = 18
슈엘:...너의 실수로 청양고추가 나올 삘이구나. 오너. -
547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8:30:30샤론주 해련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카멜리아주는 괜찮습니다!
>>542 ?! 통했다?!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
548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8:30:34샤롱: (어째 삼시세끼 전만 먹고있다)(근데 맛남)
일상이 돌아가려는가!(착석) -
549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8:30:40다들 수고하셨어요. 일상..(구경준비)
-
550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8:30:47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파이어주는 타니스주를 지목했으니... 조용히 지켜보는 것으로..!
-
55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32:24>>547 네네!
.dice 0 9. = 4 홀수면 타니스주 짝수면 저...! -
552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32:49앗 저네요...
특별히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553 타니스주 (5447608E+6) 2018. 9. 22. 오후 8:34:49딱히 없으니 편한대로 써주세요!
-
55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35:38>>553 네넵! 그러면 써오겠습니다!
-
55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8:37:10좋아..! 일상이다! 관전을 하겠습니다!!
슈엘:(전 우물우물(잠깐. 이거, 지금 나의 집사 일을 뺏긴거 아닌가(??) -
556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45:11비교적 한가로운 저녁, 사파이어는 거실에서 의자 하나를 차지하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있는 것도 좋네요, 라는 생각이 들 즈음, 거실로 들어오는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식사는 잘 하셨는지요?"
시야에 들어오는 상대가 몇 번 대화해 본 적 없는 사람임을 알아채고, 말을 건네보는 그녀였습니다. -
557 사파이어 - 만남의 광장....이 되어가고 있는 아지트 거실 (683855E+58) 2018. 9. 22. 오후 8:46:19갸악 PC에서도 중도작성이라니이이
내용은 다 올라갔는데 나메가아아악 -
558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47:41으어어 헛손질이 이걸...이것은 카페인의 도움을 받아야...(흐릿)
>>555 슈엘은 대신 늘어난 설거지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
559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8:49:30사파이어주...(토닥토닥)
>>558 슈엘:.....그렇군!!(?? -
560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54:34>>559
먹었으면 그만큼 설거지를 해야 하는 법! 명절음식 이벤트로 다들 먹는 양이 평소보다 조금 더 늘었을 테니 설거지량도 분명 늘었겠지요!
그러니 기브 앤 테이크 성립인 겁니다! (??? -
561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8:54:58>>560 슈엘:..역시 배운 이는 다르군..(끄덕(납득)
-
562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8:56:19리힌: 좀 많이 먹었더니 가슴이 답답해지는군요..
리힌주: 지방이 왜 그쪽으로만 가는 거지?
리힌: 닉시 종특이지 않을까요.
리힌주:(깨달음) -
563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56:40>>561
사파이어 : ...그러니 명절동안 파이팅입니다, 슈엘 씨...! (어깨 토닥)(파이팅 포즈)(도주) -
56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8:57:48>>562 ㅇㅁㅇ...!!
-
56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8:58:18.......(동공대지진)
-
566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9:00:49평범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막 거실로 들어오는 참이었다. 그녀에게 말을 먼저 건네온 것은 푸른 머리의 플로인 여성이었다. 전장에서는 마법사로 활약하던, 그녀가 그리 잘 알진 못하는 동료.
그녀는 "그쪽 분도 안녕하세요, 물론이죠."라며, 상대를 향해 목을 까딱인다.
"그러고 보니 우리, 통성명도 안한 사이 같네요."
이 기회에 다른 이를 알아가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혁명의 끝이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일절 거부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으니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옆에 앉아도 될까요?"
그녀는 의자 쪽으로 다가서며 공손히 말했다. -
567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9:01:10>>562 (동공지진
-
568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9:07:33(왜 동공지진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리힌: 모를 리가요. 그것보다. 몸이 둔해지는 기분이네요. 강도 높은 운동이 필요하겠어요.
리힌주: 닉시 종특 아름답다잖아.. 아니야? -
569 사파이어 - 타니스 (683855E+58) 2018. 9. 22. 오후 9:10:14"그렇지요..."
사파이어는 뿔이 있는 닉시 여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레지스탕스에서 지내오면서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 보니, 얼굴들은 친숙해졌지만 아직 이렇게 이름도 가물가물한 사람이 있네요.
"그럼요, 문제없습니다."
옆에 앉아도 되냐는 그녀의 말에, 사파이어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뒤이어 이름을 밝힙니다.
"저는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라 합니다. 플로의 장미 가문 출신이지요. 그 쪽은...성함을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
570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9:15:18>>568 그야 그거...명절이면 누구나 애써 무시하는 화제니까요...?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사퍄 : (용제님이 하신 요리, 맛은 있었지만...기름진 음식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더 뛰면 되겠지!) -
57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9:17:24타니스 위키 천천히 보고 있는데...날개 다시 났네요! 오오...
아닛 근데 반지를 뿔에...ㅋㅋㅋㅋㅋ... -
572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9:25:26그거야...뭐....다들 슬퍼하는 것이지 않습니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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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9:26:08상대의 허락이 떨어지자 그녀는 옷매무새를 대충 정리한 뒤, 빈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그리고 상대방의 자기소개를 조용히 경청한다.
그 유명한 장미 가문 출신의 플로인.
"저는 타니스 드레이크라고 합니다."
이내 그녀 또한 제 이름을 밝힌다. 그리고 예의 그 공손한 인사를 한 번 해보인다. 가슴에 손을 얹고, 허리는 살짝 굽히며.
"만나서 반가워요, 사파이어 씨.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얼마 남지 않았긴 하지만요, 덧붙이며 작게 웃는다. -
574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9:27:08>>571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면 불편하고 그렇다고 성의를 무시하긴 좀 그러니까 뿔에 끼우고 다닌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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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9:31:49>>574 그렇군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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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사파이어 - 타니스 (683855E+58) 2018. 9. 22. 오후 9:39:13타니스의 공손한 인사를 보며 귀족(자신)보다 더 귀족같네요, 라고 속으로 살짝 감탄하던 사파이어는, 곧바로 옅게 웃으며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받습니다.
"네, 저도 반갑습니다, 타니스 씨. 저 역시, 앞으로 혁명이 끝날 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그 말에는, 겉으로는 특별히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는 본래 남남이었으니까요. 몇몇과는 친구가 되었지만, 꼭 모두와 친구가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나머지 몇 명은 또 혁명이 끝나면 각자 갈 길을 가겠지요.
그러니, 단지 이렇게 물을 따름입니다.
"타니스 씨는...이번 혁명이 끝나면 무얼 하실 생각이신지요? 물론 밝히시길 원하지 않으신다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
577 리힌주(가망생겨야함) (5183756E+5) 2018. 9. 22. 오후 9:40:23.dice 0 50. = 4
3시간이 지났으니 다시.. -
578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9:40:40아악 다갓!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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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9:41:59리힌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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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9:42:04다갓 진짜. 죽인다..(ㅂㄷㅂㄷ)
이것도 다갓이 꽝을 즈겠지? 응? 데답해봐!
.dice 1 10. = 4
1. 응 너 꽝
2-10. 아님요. -
58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9:42:43아 세상에 리힌주...;ㅁ;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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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9:46:58자신을 사파이어라고 소개한 플로인은 그녀에게 질문을 해왔다. 혁명이 끝나면 무얼 할 것이냐는.
이전에도 몇 번 들어본 말이었고, 끝 또한 목전에 두고 있으니만큼 이런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자신의 마음가짐과는 별개로, 그녀는 여전히 변함없는 미소를 만면에 띄우고 있었다.
"딱히 정해둔 건 없답니다. 혁명이 끝나고 나서 차차 생각해봐야겠지요."
그럼에도 소용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길을 찾지 못하고 끝없이 방황할 것 아닌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겉으로 드러내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사파이어 씨는요?"
그녀는 조심스레 물어본다. -
583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9:47:22리힌주...(흐릿(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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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9:52:426개 돌렸는데 4개가 꽝인 건 진짜... 너무한 거 아님니까..(우럭)
진짜.. 내가 당첨 원하는 것도 아니고... 꽝만 아니면 되는데.. -
585 백야주 (3955143E+5) 2018. 9. 22. 오후 9:54:46.dice 0 50. = 28
갱신...입니다...(퀭) -
586 카멜리아주 (9707853E+5) 2018. 9. 22. 오후 9:55:37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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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백야주 (3955143E+5) 2018. 9. 22. 오후 9:56:10꽝은 아니로군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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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9:56:21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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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9:58:06어서와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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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9:58:47백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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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사파이어 - 타니스 (683855E+58) 2018. 9. 22. 오후 9:59:04생각해둔 것은 없고, 혁명이 끝나고 나서 차차 생각해보겠다는 대답에, 사파이어는 소리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되묻는 말에 대답합니다.
"저는...일단 고향에 있는 가족들 얼굴 한 번 보고, 그 뒤엔 친구들과 같이 닉스가 안정을 찾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 몇 명과 친구가 되었는데, 그들 중 한 명이 닉스의 취약 계층을 돕는 조직을 만들 생각이니 저에게 거기 들어와 달라고 하더군요."
최근에 그런 일이 있었지요...카멜리아의 얼굴을 떠올리며 커피를 천천히 한 모금, 들이킵니다.
그러고보니 다른 친구들도 그 조직에 들어있을까요? 샤론을 만나면 물어봐야겠습니다.
"저야 이렇게 혁명이 끝난 뒤에도 할 일이 있지만...굳이 저처럼 할 일을 쌓아두실 필요는 없겠지요. 느긋하게 지내다보면 타니스 씨도 하고 싶으신 일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옅게 웃으며, 말해봅니다. -
592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9:59:11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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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카멜리아주 (9707853E+5) 2018. 9. 22. 오후 10:00:36다갓이시여! 제게 당첨의 힘을 주옵소서! 다-멘!!!!!!!!!!!!!
.dice 0 50. = 37 -
594 카멜리아주 (9707853E+5) 2018. 9. 22. 오후 10:00:48또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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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0:02:24이것이었다! 이것이 목적이었던거야! 이렇게 계속 전을 먹일 생각임이 분명합니다..! 아무튼 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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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카멜리아주 (9707853E+5) 2018. 9. 22. 오후 10:02:38슈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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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백야주 (3955143E+5) 2018. 9. 22. 오후 10:03:09카멜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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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10:03:58어서와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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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카멜리아주 (9707853E+5) 2018. 9. 22. 오후 10:05:18백야주 리힌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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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백야주 (3955143E+5) 2018. 9. 22. 오후 10:06:00저는 잠시 회사 일 보고 오겟음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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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07:32카멜리아주 어서오시고 백야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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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08:17얍 .dice 0 50.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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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08:47더블! .dice 0 5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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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0:09:50다녀오세요! 백야주!! 그리고...사파이어...?!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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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0:10:02그녀는 조용히 사파이어의 말을 경청했다. 닉스의 취약 계층을 위한 조직... 문득 생각나는 이가 있었다.
"아, 그거 혹시, 카멜리아 씨 말씀이신가요?"
그 이야기라면 그녀도 익히 알고 있었다. 카멜리아라는 귀족 닉시가, 혁명이 끝나고 난 뒤 껍데기와 기사 등등을 돕는 조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지 않았던가. 아무래도 카멜리아는, 자신과 뜻을 함께할 이를 찾기 위해 레지스탕스 내부에서도 백방으로 노력하는 듯 싶었다.
"사파이어 씨는 대단하시네요, 낯선 타국의 일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시다니."
플로라는 돌아갈 고향이 있음에도, 혁명이 끝나고 나서도 닉스를 위해 발로 뛰어다니겠다고? 그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지만 그 마음가짐만은 칭찬받아 마땅할 것이다.
"그러길 바래야겠죠.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파이어의 말에는, 꾸벅 고개를 숙여보였다. -
606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0:10:31카멜리아주 어서오시고 백야주 다녀오세요!! .dice 0 50.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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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가망없음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후 10:10:41사파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필 뽑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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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0:11:02눈물겨운 2청양고추의 뒤에는 당첨이 있었다...(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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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11:05갸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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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0:11:32키티 어ㅓㅅ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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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12:15앗 그리고 키티 어서와요!
타니스주는 당첨 축하드립니다! -
612 백야주 (3955143E+5) 2018. 9. 22. 오후 10:12:55다녀왔습니다!!
타니스주 당첨 축하드려요!! -
613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0:13:10어서 오세요! 레주!! 그리고 타니스주는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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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13:32백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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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0:14:16다들 감사합니다 핫하 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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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가망없음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후 10:15:14다들 반가워요! 후후..
어제 이벤트를 주욱 살펴보는데 맥락 없긴 마찬가지군요..이래서 술은 사람을 망칩니다 껄껄... -
617 카멜리아주 (9707853E+5) 2018. 9. 22. 오후 10:15:14키티 어스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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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10:16:3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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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0:21:28>>616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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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27:49>>616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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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사파이어 - 타니스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28:24"네, 맞습니다. 비교적 최근 일이지만요."
사파이어는 타니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타니스의 말에 "별 말씀을..."이라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닉스는 제 친구들의 고향이기도 하니까요."
백야, 샤론, 카멜리아, 그리고, 레인 언니. 그들을 잠깐 떠올리며 말합니다.
그랬지요. 닉스는 레인 언니에게도 고향이었죠.
"굳이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 때문이 아니어도...이 곳에 오기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분들 중에 닉스에서 오셨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게 계기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길어지니 일단 이 정도로 말해둘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커피를 호호, 불어 또 한 모금 마십니다. -
622 백야주 (3955143E+5) 2018. 9. 22. 오후 10:28:38>>616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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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10:32:51>>616 아앗...(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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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0:33:55맥락이...없었던가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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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백야주 (3955143E+5) 2018. 9. 22. 오후 10:43:18백야주는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오겠읍니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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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카멜리아주 (9707853E+5) 2018. 9. 22. 오후 10:43:51다녀와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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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10:43:58다녀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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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0:44:47리힌주 나메가...(흐릿)
백야주 다녀오세요! -
629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0:46:43다녀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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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0:46:50"친구들이라, 그렇군요."
고개를 살며시 끄덕인다. 아마도 저 친구란 것은 레지스탕스의 다른 동료들을 말하는 것일 터이다.
인연은 전쟁터에서도 피어난다는 것인지, 몇몇은 벌써 서로 친구가 되기로 한 모양이다. 모두가 끝나면 흩어져버릴 이런 가볍디 가벼운 관계 속에서도...
"그럼 사파이어 씨가 레지스탕스에 들어오신 것도 그분 덕이겠네요."
그녀는 이어지는 사파이어의 말을 잠자코 듣고만 있다가, 가볍게 운을 뗀다. 설명은 생략했기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었지만, 사파이어는 플로에 있을 적 닉스인과 교류한 적이 있는 모양이었다. -
631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0:47:06백야주 다녀오세요!!
-
632 사파이어 - 타니스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05:11타니스가 말하는 동안 커피를 또 한 모금 마시다가, 잔을 입에서 떼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결국 이 곳에 오기로 선택한 것은 제가 제 의지로 한 선택이었지만 말입니다."
사파이어가 가지 않기로 결정했었더라면, 레인은 그 결정 또한 존중했을 겁니다. 친구이고, 머지 않아 가족이 될 사람이었으니까요. 다른 건 몰라도, 닉시의 마법에 저항할 수 없는 사파이어에겐 플로보다 더 위험한 곳이 될 거라는 것만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파이퍼 황자님이 앞장서시고 신이 빽으로 있다지만, 그래도 레인은 염려했었지요. 그래서, 살아서 돌아오라고, 진지하게 말했었지요.
"제가 혁명군에 참전하러 간다고 하니 그 분이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타니스에게 묻습니다.
"타니스 씨는 어떤 계기로 여기에 오게 되셨는지요?" -
633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11:15:29으어어억...(추석맞이 개님 목욕시킴)(털써기)
-
634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1:16:21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샤론주! 자...그리고 3시간이 지났으니 돌아라! 다이스!! .dice 0 50. = 5
-
63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1:16:35.....꽝이잖아! 이것으로 2번째 꽝...(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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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16:46>>633 고,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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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11:16:56어서와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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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17:12>>634-635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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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17:37앗 그리고 샤론주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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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11:19:05다들 안녕! 아 맞다 다이스!
.dice 0 50. = 22
>>635 저런저런... -
641 카멜리아주 (9707853E+5) 2018. 9. 22. 오후 11:19:09샤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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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1:20:11닉시 친구를 위해 제 의지로 전란의 닉스 속에 발을 내딛은 플로의 장미 귀족. 그분께서 플로에 대해서 해주신 말이 다시금 떠올랐다. 올곧은 통치와 바로잡힌 신념 속에서 수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나라라고.
"플로의 귀족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네요."
가볍게 웃으며, 무심결에 내던진 말이었다. 하기야 그런 환경 속에서 살아왔으니 닉스의 별난 귀족들과 다를 수밖에 없겠지.
이어진 사파이어의 질문에, 그녀는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아, 저는 조국의 자유를 진정으로 바라시는 귀족 분의 뜻을 받들어, 그분의 명에 따라 닉스를 바로잡기 위해서 왔답니다." -
643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1:20:34샤론주 어서오세요!! 샤론이 또 청양고추에 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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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11:20:48샤롱: (두번째 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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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1:21:17대체 이것은 누구를 위한 전이란 말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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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21:46아니 샤롱...(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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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11:25:26샤론..(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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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타니스 - 사파이어 (5447608E+6) 2018. 9. 22. 오후 11:26:45사파이어주 저 후딱 씻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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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27:12네 다녀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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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샤론주 (7482976E+6) 2018. 9. 22. 오후 11:27:52탈락은 한번도 안걸렸지만 청양고추는 두번째...(코쓱)
다녀와 타니스주! -
651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1:34:49이렇게 되면 새벽 2시에 다시 돌리는 수밖에...! (그리고 또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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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11:35:22다녀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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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사파이어 - 타니스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35:26"감사합니다, 별 말씀을..."
사파이어는 멋쩍은 미소와 함께 그렇게 말합니다.
그렇겠지요...슈엘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으니까요. 닉스의 대다수의 귀족들과는 다르겠지요.
그러다, 타니스의 말에 감탄한 듯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습니까? 그 분도 굉장한 분이시네요...타니스 씨도 그렇고요."
귀족의 명을 받아 왔다...라. 눈 앞의 타니스 씨는 그 분을 향한 충성심이 높아 보입니다, 사파이어는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헌데 그 귀족 분은 지금 어디에 계신지...여쭈어도 괜찮겠습니까...?"
아까보다 더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조국의 자유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그 본인이 직접 오실 만도 한데...사파이어가 아는 레지스탕스 내의 귀족 출신 사람들 중에서, 용제님을 제외하면 타니스와 특별히 관계가 깊어 보이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마 레지스탕스 내의 인물은 아닐 것이라고, 그녀는 추측해봅니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는 것일까요? -
654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36:15>>651 전 그 전에 자러 갈 듯 하네요...(흐릿)
자고 일어나서 다시 돌려야겠어요... -
655 슈엘주 (596142E+58) 2018. 9. 22. 오후 11:36:25늦게 봤다! 다녀오세요! 타니스주!!
-
656 가망없음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후 11:56:22.dice 1 8. = 8
-
657 가망없음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후 11:56:36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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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57:06호엫??
어서와요 키티! -
659 가망없음 ◆AqXmlOYXRM (8339382E+6) 2018. 9. 22. 오후 11:58:03여황의 패턴중 하나는 재림입니다.
^-^ 반가워요! -
660 사파이어주 (683855E+58) 2018. 9. 22. 오후 11:59:43패턴 선공개였습니까...
재림이라니요...대체...(동공지진) -
661 리힌주(가망없음) (5183756E+5) 2018. 9. 22. 오후 11:59:58어서와요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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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12:02:19어서 오세요! 레주! ......그리고 여황 요즘 자주 등장하는군요. 자신의 분량 챙기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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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2:04:16게에엑 씻고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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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전 12:04:51카멜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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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가망없음 ◆AqXmlOYXRM (3843235E+5) 2018. 9. 23. 오전 12:05:40어서오세요!
크레센트: 분량이 너무 적지 뭐예요.
에벨레이나: (나보다 많으면서)
파이퍼: (나보다 많으면서) -
666 타니스 - 사파이어 (9464437E+6) 2018. 9. 23. 오전 12:06:31사파이어의 언행에 살짝 웃으며, "감사합니다."라며 형식적인 감사인사를 한다. 그러다 이어지는 사파이어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그녀는 잠시간 생각했다. 지금까지 만난 이들 중 대다수가 제게 그런 것은 묻지 않았지. 그저 그분의 참된 인성에 감탄하기 바쁠 뿐이었다. 마음이 적잖이 공허했다.
이내 마음을 다잡고 말을 꺼내었다.
"물론 괜찮지요. 저희 주인님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지금 플로에 계십니다."
많이 편찮으시다, 그러니 플로에서 잠시간 요양 중이시다. 이러한 자세한 내용은 덧붙이지 않았다. 연민을 살 것이 뻔했기에.
그분은 저를 비롯한 자제들에게 직접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실 정도로 정정하시고, 또 검술에 조예가 깊은 분이셨다. 하지만 옛 영광은 이제 추락했다. 수많은 세월은 그분이 지금까지 쌓아오신 모든 것들을 집어삼켰다. 병들어 이빨 빠진 사자와도 같으셨다. -
667 타니스 - 사파이어 (9464437E+6) 2018. 9. 23. 오전 12:06:50키티 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
668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전 12:12:01>>665 여황님 관종서ㄹ....
아 그리고 타니스주 다시 어서오시고...음, 혹시 이쯤에서 킵할 수 있을까요? 슬슬 피곤한 것이 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아서요... -
669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12:14:33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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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전 12:14:38키티랑 캬라멜주 어서와!
재림이라니 주겄다 살아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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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전 12:16:17다들 어서오세요..
재림...재림.. 잴임.. 잼임.. 잼입니다!(아냐) -
672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12:18:14재림....무언가를 부른다는 것은 지금까지 죽은 보스들을 다시 소환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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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전 12:19:53그거일 수도 있겠네! 어느쪽이든 여러모로 빡시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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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전 12:20:12>>668 넵 괜찮습니다!!
-
675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전 12:20:46>>672-673 그런 것일수도 있겠네요...!
-
67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전 12:21:13앗 네 그러면 전 이쯤에서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
677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12:23:27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
678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2:23:58사파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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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전 12:25:30잘자 사파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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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전 12:27:42잘자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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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전 12:27:50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
682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전 12:47:42.dice 0 50. = 4
다갓님 솔직히.. 저 싫어하시죠... -
683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전 12:48:06네. 그런 걸로 판명났습니다.(고개끄덕)
-
684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12:49:11(흐릿(동공지진) 리힌주.....
-
685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전 12:50:27하핫 이렇게 된 이상 내일 키티에게 일상신청할겁니다! 히히 다갓님이 절 싫어하신다는데 뭐 어쩌겠어요!(폭주)
모두에게 제 불운을 퍼트려드리죠! -
686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전 12:51:53리힌주...;ㅅ;(토닥토닥
그러고 보니 저도 키티랑 일상 돌려야 하는데...! -
687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12:53:57전 내일 시골에 가기에....!
-
688 가망없음 ◆AqXmlOYXRM (3843235E+5) 2018. 9. 23. 오전 12:54:24내일이라...좋습니다. 둘 다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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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2:55:59그러고보니 저도 일상 돌려야하네요. 그렇지만 키티가 너무 바쁜 듯하니 다음에 돌리겠습니다.
-
690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전 12:59:40그헤에에에에... 알겠습니다..
으으.. 몸이 점점 무거워지네요.. 아마 조금 더 있으면 빠릿빠릿하개 확인은 못할 듯 싶네요.. -
691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전 1:00:09>>688 와! 크흐흑 감사합니다 KITTY...
-
692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전 1:00:35리힌주는 무리하지 마세요...!
.dice 0 50. = 20 -
693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전 1:01:05청양고추 간신히 피했다...!
-
694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01:12.dice 0 50. = 11
받아랏 당첨삠-☆ -
695 가망없음 ◆AqXmlOYXRM (3843235E+5) 2018. 9. 23. 오전 1:01:21베로니카가 호탕하게 웃는 1시 1분!
"껄껄껄, 막내야 속았구나!" -
696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01:33오우야... 꽝을 간신히 피했네요.
-
697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전 1:05:15카멜리아주 1초만 빨랐으면 1시 1분 11초에 11이 나왔을 텐데.. 쪼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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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07:10오 그러네요. 아쉽당.
-
699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1:08:33베로니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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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09:42700 내가 먹을거임
-
701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09:53와앙 칠백!
-
702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1:39:16앞으로 30분 뒤에...전을...전을 먹어야만 해..!
-
703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2:05:08좋아! 전 먹을 시간이다...!! .dice 0 50. = 29
-
704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2:05:37슈엘:전 맛있네. (우물우물)
-
705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2:06:33청양고추전은 비껴나가셨네요.
-
706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2:07: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피해가야죠! 당연히!
-
707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전 2:08:12삼시세끼 전만 먹는 레지스탕스...
...짬처리반...? (베로니카&키티: ?? -
708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2:10:51그리고 설거지 담당 슈엘...!
슈엘:...왜...왜 설거지가 끝이 없지?! (동공지진) -
709 슈엘주 (5553865E+5) 2018. 9. 23. 오전 2:28:27슈엘주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
710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전 2:42:55슈엘주 안녕히 주무세요!!
-
711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전 7:09:31전 고고씽!
.dice 0 50. = 9 -
712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전 7:09:43앗 탈락이다
-
713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전 9:05:37슈엘주가 시골가며 잠시 갱신하며 다이스를 굴려봅니다!
.dice 0 50. = 38 -
714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전 9:06:06맛 좋은 아침 전이구나!
-
715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0:18:06.dice 0 50. = 22
-
716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전 10:18:40갸아아아아악 청양고추저어어어언
-
717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전 10:35:17으 더워
.dice 0 50. = 43 -
718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전 10:36:20앗 일만 더 나왔으면...
샤롱: (이른점심 냠냠) -
719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전 11:29:48잠시 갱신해서 .dice 0 50. = 48 을 돌려봅니다!
-
720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전 11:30:16좋아 2적립!
-
721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전 11:30:58는 시간 착각했다! 으아아! 저건 무효!
-
722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12:15:21.dice 0 50. = 38
그래서 3시간이 되어서 다시 왔지! 이게 진짜다! -
723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12:15:49맛있는 전이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전 구우러 갈게요!
-
724 해련 ◆JAJ1SR6rm. (34886E+54) 2018. 9. 23. 오후 1:04:33얍 갱신!
.dice 0 50. = 39 -
725 사파이어 - 타니스 (8345186E+5) 2018. 9. 23. 오후 1:07:51사파이어는 차분히 커피를 한 모금 넘기며 타니스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답변에는, 3초간 침묵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타니스 씨를 대신...알겠습니다."
상대가 굳이 자세히 말하려 하지 않는 부분을 필요 이상으로 건드릴 필요는 없겠지요. 그래도 플로에 계신다니 그건 또 다행입니다. 닉스보다는 안전할 테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커피를 또 한 모금 넘깁니다.
그리고는, 차분하게 묻습니다.
"혁명이 끝나면...일단은 그 분에게로 되돌아 가시렵니까?"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명절준비 파이팅입니다! -
72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08:26얍 .dice 0 50. = 22
-
727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09:59사파이어가 점심 잘 먹어놓고도 전에 손을 댔다가 청양고추전을 씹고 으악!하고 소리치며 물을 찾는 오후 1시 9분.
-
728 카운티아주 (7222184E+5) 2018. 9. 23. 오후 1:58:06갱신해욧
-
72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2:04:42카운티아주 안녕하세요!
-
730 카운티아주 (7222184E+5) 2018. 9. 23. 오후 2:16:21안녕하세여!
-
731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2:24:49점심먹고 갱신합니다.. 결국 아프다고 빠졌슴다.
돌리기 무섭네여..(1번 더 탈락 나오면 광탈임) -
732 타니스 - 사파이어 (9464437E+6) 2018. 9. 23. 오후 2:33:57"그러게 될 것 같습니다만..."
그녀는 사파이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이 혁명은 제가 그분의 기사로서 행하는 마지막 임무가 되겠지요."
그 말은 즉슨, 혁명이 끝나면 충실한 번견으로 살던 삶을 끝내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기도 하고 말이다.
"그 뒤에 어떻게 할 지에는...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천천히 생각해 보려고요."
//답레와 함께 다이스를!
.dice 0 50. = 50 -
733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2:34:23리힌주 어서오세요...(도담도담
푹 쉬시길... -
734 타니스 - 사파이어 (9464437E+6) 2018. 9. 23. 오후 2:34:30청양고추 2번에서 당첨 2번으로 떡상...!
-
735 타니스 - 사파이어 (9464437E+6) 2018. 9. 23. 오후 2:35:36리힌주 화이팅...! 제 다이스의 기운을 나누어드리겠습니다(리힌주: 필요없어요
-
73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2:35:57참 카운티아주 혹시 못 보셨으면 참고하새오!!
복불복 이벤 중입니다! >>339에 설명 있어요! -
737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2:36:56타니스주 어서와요!
오오 당첨...! 현재 1위...! (박수 -
738 카멜리아주 (5076715E+5) 2018. 9. 23. 오후 2:40:32.dice 0 50. = 26
-
73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2:41:07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1 차이로 세이프네요!
-
740 타니스 - 사파이어 (9464437E+6) 2018. 9. 23. 오후 2:44:48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
741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2:47:46다들 어서오세요..
-
742 사파이어 - 타니스 (8345186E+5) 2018. 9. 23. 오후 3:01:21"아...그렇습니까?"
사파이어는 타니스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녀는 일단 혁명이 끝나면 주인에게 돌아갈 예정인 듯 하지만...아무래도 이번 혁명이 끝나면 자유의 몸이 될 예정인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녀가 그녀의 주인님으로부터 독립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더더욱 막막하실 법도 하겠네요...홀로서기, 힘내십시오."
상대가 친구이거나 거기에 근접한 사람이라면, 그녀는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시지요, 같은 말을 덧붙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타니스와 같이 몇 번 말을 섞어본 적 없는 사람에게까지 그러기는 애매하니,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작은 격려의 말을 보낼 뿐입니다.
//윽 가족들이 중간에 말걸어서 답레가 늦어졌...(흐릿 -
743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3:08:17자주는 못 와도 적립 이벤트는 굴립니다!
.dice 0 50. = 39
모두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또 사라집니다! 역시 추석은 바쁩니다. -
744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3:08:53꽝이 아닌것이 어디인가!
-
745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3:09:34슈엘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사실 저도...(흐릿 -
746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3:09:43.dice 0 50. = 20
백야주 갱신합니다.. 방금전까지 일했어오...(퀭) -
747 타니스 - 사파이어 (9464437E+6) 2018. 9. 23. 오후 3:11:37근심 섞인 대답에 돌아오는 것은 이해와 격려. 그녀는 별 다른 말은 하지 않고,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라며, 예의상의 가벼운 감사인사를 한다.
"저는 이만 들어가 봐야겠네요. 사파이어 씨도 좋은 밤 되시길."
어느새 밤이 깊어졌다. 그녀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꾸벅 숙인다, 그리고 제 갈길을 간다.
//막레! 사파이어주 수고하셨어요!! -
748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3:12:05슈엘주 다녀오시고 백야주 어서오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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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3:12:55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일상.. 해야 하는데... 집안일이 끊이지 않네요..(퀭)
-
750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3:13:41.dice 0 50. = 2
떨어지냐 아니냐입니다만. 다갓님.. 좀 봐줘요.
다들 어서오시고 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751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3:13:57와 진짜. 너무하다. 안녕 여러분 전 광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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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3:18:28백야주 어서오시고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앗 그리고 네, 타니스주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
753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3:18:34리힌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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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3:19:05>>750-751 앗 아아...(토닥토닥
다갓님 진짜 너무하시네요 ;ㅁ; -
755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3:20:51리힍두 어서오세ㅛ!! 아아앗 ㅈㄹ가료88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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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3:24:53갸아아악 위키편집 나중에 해야겠다...
백야주 안녕히 가세요! -
757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3:29:07헛 저는 아직 있지롱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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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3:30:11진짜 너무하신다. 진짜.. 테스트에 3 나왔길래 액땜이라 생각했는데 2를 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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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3:36:15>>757 앗 그렇군요!
>>758 (토닥토닥 -
760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3:50:21>>75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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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3:54:46리힌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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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4:05:21으랏차 깜빡했다 전! 그리고 갱신!
.dice 0 50. = 19 -
763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4:06:46안정의 맛난 전... 그나저나 리힌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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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4:07:11샤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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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4:07:57샤론주 어서오세요!
앞으로 2분... -
76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4:10:57얍! .dice 0 50. = 23
-
767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4:12:20사퍄 : 꺄아아아악
2연속 청양고추전....(흐릿 -
768 해련 ◆JAJ1SR6rm. (34886E+54) 2018. 9. 23. 오후 4:56:48문득 시계를 보니 시간이!
.dice 0 50. = 0 -
769 해련 ◆JAJ1SR6rm. (34886E+54) 2018. 9. 23. 오후 4:57:04아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이다!
-
770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4:58:20해련주 어서오세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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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4:59:35간간히 띄엄띄엄 접속중입니다...!
저희 집은 이번 추석을 조촐하게 보낼 듯 하므로... -
772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4:59:39해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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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5:00:04어서와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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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후 5:01:17드...디어... 제가... 집에왔...(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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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5:02:06카멜리아주도 어서오세요. 갑자기 날이 좀 흐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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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5:03:03모두 어서오세요!! 뭣 좀 하느라 반응이..(흐릿)
저는 저녁이 외식이기 때무네... 다녀오겠습니다!!! -
777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후 5:04:33백야주 다녀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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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5:04:46카멜리아주 어서와요! (토닥토닥)
그리고 백야주는 다녀오세요! -
779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5:04:52다녀와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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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해련 ◆JAJ1SR6rm. (34886E+54) 2018. 9. 23. 오후 5:12:24다들 어서오세요!
저도 이만 슝! -
781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5:13:25해련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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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5:18:57안녕히 가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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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5:19:03카멜리아주 어서오시고 백야주 해련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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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5:19:553시간 지났따...! .dice 0 50.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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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5:20:12평ㅡㅡㅡ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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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후 5:20:18해련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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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후 5:44:54.dice 0 50.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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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후 5:45:13전 데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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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5:50:08그래도 두 분 다 꽝이나 청양고추전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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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후 5:53:37그건 그러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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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5:59:15평범한 게 최고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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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6:13:26>>791 (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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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6:13:41그럼 슈엘주가 현 시간 다이스를 돌려보겠습니다. 시골은 역시 조용합니다. 갱신할게요!
.dice 0 50. = 39 -
794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6:14:18슈엘:전은..이 전은 언제 끝나는거야...(흐릿
-
795 가망 진짜 없음 ◆AqXmlOYXRM (3843235E+5) 2018. 9. 23. 오후 6:17:12룰을 바꿀까요? 1부터 5까지 굴려서
1 - 꽝
2 - 벌칙
3 - 평범한 거
4 - 찬스! 한 번 더!
5 - 누적
어떻습니까?
그리고 어제 일상하신다 하신 분 계십니까~ -
796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6:19:38안녕하세요! 레주! 음..전 50이 나을것 같아요.
-
797 리힌주(가망없음) (3393061E+5) 2018. 9. 23. 오후 6:20:54흑흑흑흑흑.... 다갓님은 절 버리셨기에 저걸로 해도 꽝투성이겠지요?(닉네임같음)(정작 리힌은 뭐 꽝이든 당첨이든 별 생각없겠지만..)(그래서 그런가!)(문득 깨닫기)
앗 저 여기 있어요.(손들기) -
798 카멜리아주 (0859548E+5) 2018. 9. 23. 오후 6:21:31저어도 일상 될까요?(소심)
-
799 가망 진짜 없음 ◆AqXmlOYXRM (3843235E+5) 2018. 9. 23. 오후 6:23:28최대 3명까지니까요. 좋습니다.
다들 원하시는 캐랑 선레 부탁드려요. 참고로 이번 일상은 좀 짧을 겁니다. >:3 -
800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6:25:23슈엘주 키티 안녕하세요!
>>795-796 제 생각에도 그대로가 나은 것 같...
청양고추전 지금 10분의 1 확률인데 몇 번이나 나온 거여요...
>>797 (토닥토닥)
저어는 오늘은 평소보다 접속이 다소 불안정하달지...그러므로 간간히 잡담을 곁들이며 팝콘을 먹겠습니다! -
801 타니스주 (9464437E+6) 2018. 9. 23. 오후 6:26:37앗 키티 어서와요!! 게임하느라 늦게 봤다!! 저 있어요!!!!(손번쩍
-
802 가망 진짜 없음 ◆AqXmlOYXRM (3843235E+5) 2018. 9. 23. 오후 6:28:56그렇다면 선레를 가져오십셔!! >:3
-
803 카멜리아는 파이퍼를 원합니다. (0859548E+5) 2018. 9. 23. 오후 6:30:42레지스탕스 아지트의 거실. 카멜리아는 종이에 뭔가를 적고 있었다. 바로 신드롬의 활동 계획이었다. 학대당하던 취약계층의 구출, 닉스 취약계층의 생활비 지원 등등 신드롬이 앞으로 어떤 계획을 취할지 일일이 적어나가던 카멜리아는 아지트의 거실로 아는 사람이 들어오자 그 사람에게 인사를 건낸다.
"안녕하세요?"
자금 지원 쪽은 지원이 좀 필요하겠네... 그 외에도 소규모 조직이 하기 어려운 부분이 좀 있고. 카멜리아는 조직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차근차근 짚어나가며 머리를 싸맸다. 어떻게 이걸 해결하면 좋을까... -
804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6:37:55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시골이고 그런지라 지속적 접속은 힘든지라..지금처럼 간간히 잡담하는것이 고작일것 같네요.
-
805 리힌-..유란을 원함니다..? (3393061E+5) 2018. 9. 23. 오후 6:38:51습기가 물러가도 싫기도 해라. 리힌은 다 마른 머리카락이 이슬에 희미하게 젖는 것도 모르는 듯 눈을 감고 큰 나무 위의 나뭇가지에 기대어 있었습니다. 마치 떨어질 듯 말 듯 발을 까닥였지만, 스스로 날지 않는다면 몰라도 날 줄 아는 이상 떨어질 리가 없었습니다. 충동적인 생각이 든다고 해도 날아오르지 않을까.
돌아갈 시간이 되기도 전에 내려오고는 강을 따라 흘러가는 담홍빛의 꽃잎을 발견하고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으로 발을 담가 보려 합니다. 요즘 들어 멍하게 있는 시간이 늘어난 기분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다니곤 하지요. 그런 표정이라니.
숲에 아무도 없어도 좋았겠지만. 있어도 좋지 않을까요. -
80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6:41:15>>804 아무래도 명절이니까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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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타니스 - 킹갓엠퍼러제너럴충무공 용제님을 원함니다(?) (7429411E+5) 2018. 9. 23. 오후 6:44:27그녀가 향한 곳은 아지트 근처의 공터였다. 아무도 없다. 아마도 다들 저녁을 먹으러 갔지 않을까. 싸늘한 바람에 머리카락이 나풀대며 흔들렸다.
아주 어릴 적, 그녀 또한 날개 있는 삶을 꿈꾸곤 했었다. 갓난아이의 날개를 깨끗이 도려내버린 그 마녀 또한 죽일듯이 미웠었다. 윈체스터 가의 차남은 제게 말했었다. 하늘을 자유로이 유영할 수 있는 날개는 닉시에게 주어진 축복이라고, 너에게도 저 아름다운 창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젠 어찌 되었든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 모든 것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실현되긴 했지만.
눈을 감았다. 아주 오래 전 사라져버린 날개뼈에 감각이 되돌아온다. 등에 늘씬한 날개 한 쌍이 돋아난 제 모습은 정말 어색하기 그지 없겠지. 그야 늘 날개 없이 살아왔으니까. 그녀는 공터의 한가운데에 서서 날개를 곧게 펼친 뒤, 가을 바람을 온 몸으로 받아들였다. -
808 타니스 - 킹갓엠퍼러제너럴충무공 용제님을 원함니다(?) (7429411E+5) 2018. 9. 23. 오후 6:45:33늦게 봤다... 슈엘주도 어서오세요!!
-
809 리힌주◆/vR5gm5O3. (3393061E+5) 2018. 9. 23. 오후 6:46:44슈엘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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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카멜리아는 파이퍼를 원합니다. (0859548E+5) 2018. 9. 23. 오후 6:48:08슈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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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리힌주◆/vR5gm5O3. (3393061E+5) 2018. 9. 23. 오후 6:59:04동생이 피자를 사왔습니다. 와아. 맛있겠다!
근데 왜 파인애플 피자인거냐. 다른 많은 거 두고...(싫어하진 않지만) -
812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7:01:02>>811 앗...
리힌주 맛저녁하시길... -
813 타니스 - 킹갓엠퍼러제너럴충무공 용제님을 원함니다(?) (7429411E+5) 2018. 9. 23. 오후 7:02:10파...파인애플...(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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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7:02:50갱신하자마자 곯아떨어지다니ㄷㄷㄷ 콜라팝콘과 함께 샤롱주 갱신!:>
-
815 리힌주◆/vR5gm5O3. (3393061E+5) 2018. 9. 23. 오후 7:03:14어서와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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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리힌주◆/vR5gm5O3. (3393061E+5) 2018. 9. 23. 오후 7:03:54정확하게는 반반으로 반은 페퍼로니고 반은 파인애플이었지만요. 다 파인애플이었으면 열받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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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카멜리아는 파이퍼를 원합니다. (0859548E+5) 2018. 9. 23. 오후 7:04:02샤론주 어서와요!
-
818 타니스 - 킹갓엠퍼러제너럴충무공 용제님을 원함니다(?) (7429411E+5) 2018. 9. 23. 오후 7:04:32샤론주 어서오세요!!
-
81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7:11:38샤론주 어서와요!
>>816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
820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7:17:251시, 4시, 다음은 7시! .dice 0 50. = 42
-
821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7:19:35사퍄 : (산적 냠냠)(이건 괜찮군...) 잘 먹었습니다-.
-
822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7:30:07다들 안녕! 맞다 다이스!
.dice 0 50. = 45 -
823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7:30:10>>803
파이퍼는 아르테미시아, 유란 그리고 사이러스와 무언가 대화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아르테미시아는 죄책감을 한시름 놓은 표정이었고, 사이러스는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있었을 뿐입니다. 유란은 이야기를 듣다 딱 한 마디를 하고 대답을 들은 뒤 빠졌지요.
"그 자가 황제가 되면 넌 어떻게 되는 거지?"
파이퍼는 그저 웃었습니다. 무언가 말 한 것 같았고, 유란과 사이러스의 표정은 놀란 듯 해보였습니다. 아르테미시아는 축하한다며 미소짓고 어깨를 두드렸지요. 그렇게 파이퍼가 다른 이야기를 마치고 아지트의 거실에 들어섰을 무렵, 그의 눈에 익숙한 사람이 보였습니다.
"반갑습니다, 카멜리아 양. 무엇을 하고 계셨는지 물어도 될까요?"
파이퍼는 여전히 평온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805
세상에. 이야기를 듣자마자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간 유란은 손바닥 위에 작은 금빛 결계를 띄웠습니다. 조율을 위해 펼쳐둔 것이었나요. 어디보자....
"세상에."
유란은 미간을 짚으며 주먹을 쥐어 결계를 사그라트렸습니다. 저 남자는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절대 모를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지금 파이퍼가 황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텐데, 뭐..그가 솔직히 털어놓겠다 하였으니 별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페일로스가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아, 알고 있을테니 당연히...
"리힌?"
이런, 정처없이 숲을 걷다보니 마주했군요. 유란은 리힌의 곁에 다가갔습니다.
"무슨 생각을 그리 깊게 하고 계십니까?"
>>807
익숙한 기운이 느껴진다 했더니만. 베로니카는 자신의 아들과 딸을 바라보며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팔짱을 꼈습니다.
"린네, 엔비. 엄마가 닉스는 오면 혼난다고 했지? 여긴 왜 왔니. 응?"
린네라 불린 연주황색 머리의 청년은 시선을 능숙하게 돌렸습니다. 머리에 돋아난 뿔과 등에 달린 금빛 날개, 그리고 꼬리는 검은색 정장에 잘 어울렸지요. 엔비라 불린 연분홍색, 그리고 하늘색이 섞인 머리를 가지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인은 양산을 접더니 마찬가지로 당당하게 팔짱을 꼈습니다.
"저는 에벨레이나의 부름에 응했을 뿐입니다, 어머니."
"피터가 안 놀아줘서."
"아이고, 이 말썽쟁이들."
제일 막내인 애들이었지요. 겨우 최대 5년밖에 안 됐는데, 해츨링..그러니까, 사춘기가 와버렸습니다. 베로니카는 후, 한숨을 쉬었습니다.
"근데 엄마, 우리 가족 또 생겨?"
챙이 넓은 모자를 정리하며 엔비는 공터가 있을, 북서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응, 생겨."
"보러가도 돼?"
"안 돼. 이제 가."
"아, 뭐야. 엄마 미워~ 엔비도 언니 될 사람 보고 싶다~"
"돌아가. 아니면 피터한테 연락해서 딸기잼 주지 말라고 할 거야."
엔비는 궁시렁댔고, 린네는 그런 엔비를 위로했습니다. 베로니카는 북서쪽으로 걸어갔고, 한참을 걸어 공터에 도달했습니다.
"어머 얘, 날개가 정말 예쁘네."
오, 어머니의 칭찬인가요? -
824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7:30:28YESSSSSS 적립!
-
825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7:39:03백야주 갱신입니다!!! 앗 1~5다이스 저는 좋아오!!!
-
82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7:40:37오 샤론주 축하드립니다!
(팝그작) -
827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7:40:55백야주 어서와요!
-
828 리힌주◆/vR5gm5O3. (3393061E+5) 2018. 9. 23. 오후 7:45:30"....안녕하세요 유란."
하염없이 물가에 떠내려가는 나뭇잎이며 여러가지를 바라보던 리힌은 유란이 자신을 부르자 잠깐 침묵하다가 인사를 하고 나서는 먼 곳을 응시하듯 바라보며 중얼거렸습니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을 듯한 꽃잎을 보았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아니하기에 더욱 닿을 수 없을 듯했습니다. 유란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모를 일이니. 리힌은 적당히 주제를 찾으려 합니다.
"무척이나 길게 생각했는데."
동물 영주도 많이 남지 않았네요. 라고 작게 중얼거리려 합니다. 그건 그렇지요. 무척이나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여황 외에는 그리 남지도 않았습니다. 아득했는데 가까이 되었습니다. -
829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7:45:53다들 어서와요-
앗. 나메칸 실수.. -
830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7:49:40붉은 해가 지평선 너머로 뉘엿뉘엿 넘어간다. 세찬 바람도 어느새 사그라들고, 발소리가 들려온다. 귀에 익은 목소리에 그녀는 뒤를 돌아본다. 날개는 부드러이 접혀 등 뒤에 가지런히 놓인 채였다.
"하하, 감사합니다... 안녕하신가요, 베로니카 씨."
마치 제 자식을 대하듯 온화한 어투였다. 넌 이제 내 딸이라며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던 용제의 모습이 다시금 떠오른다. 생각 또한 여러모로 복잡해졌다.
"여기서 뵙게 될 줄은 몰랐네요. 베로니카 씨는 뭘 하고 계셨나요?"
가볍게 물어본다. -
831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7:50:02"어머! 파이퍼씨!"
카멜리아는 상대가 파이퍼였는지는 몰랐는지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마침 잘됐다. 신드롬의 지원에 대해 물어볼 참이었는데. 그녀는 표정과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큼큼. 그리고나서 파이퍼에게 종이를 보여주며 말을 이었다.
"제가 세울 조직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어요. 신드롬, 그게 그 조직의 이름이죠. 닉스의 취약계층들을 돕는 조직이에요."
그 다음 카멜리아는 종이를 요리조리 짚으며 말을 이었다. 이건 신드롬이 할 일이구요. 이건 신드롬에서 지원을 얻어야 할 부분이고 여긴... 한참동안 설명이 이어진 후 그녀는 말을 이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설명을 이은 이유는 파이퍼 씨에게 신드롬의 지원을 부탁하기 위해서예요."
파이퍼씨, 신드롬을 지원해줄 수 있을까요? 부탁을 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한 치의 떨림도 없었다. -
832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7:50:55백야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파이퍼가 황제가 안 된다니...! -
833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7:52:17잠시 저녁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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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7:52:46캡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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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7:53:28다녀오세요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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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7:54:42다녀와요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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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7:55:28>>832 전부터 떡밥이 있었긴 했지요...?
인도자=제 1황자=파이퍼의 형을 되살려서 어떻게 할 거란 떡밥이...
앗 키티 다녀오시고...저도 저녁 먹으러 나가보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
838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7:56:40사파이어주 다녀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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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7:59:25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역시 많이 먹지는 못하네요. 활동이 별로 없었으니 당연한가. -
840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8:00:55>>837 아 그런게 있었...(금붕어 기억력
사파이어주 다녀오세요!!
.dice 0 50. = 18 -
841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8:10:02캡틴, 사파이어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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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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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8:16:05어서와요 키티! 와아아아 엔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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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8:17:04키티 어서와요!!
내 여동생이 저렇게 이쁠리가 없어...!(여러분: ;; -
845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8:17:50와아아 엄청 예쁜 엔비쟝!!!
캡틴 어서와요!! -
846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8:28:57헉 엔비쟝 이뻐!
캡틴 어서와요! -
847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8:31:25재갱신합니다, 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842 엔비 예쁘다!!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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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8:34:15사파이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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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백야주 (6635197E+5) 2018. 9. 23. 오후 8:35:57사파이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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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8:36:57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뭐좀 하느라 텀이...() -
851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8:37:38어서와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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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8:39:53사파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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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8:40:12>>850 그럴수도 있지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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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8:48:09추석전날 넘나 자비없는 것이다...;v; 그나마 설날보단 규모가 작다면 작아서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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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8:49:52흑흑 샤론주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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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8:51:36>>854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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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8:51:49고마워!;> 빨리 내일이 지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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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8:52:50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오늘 빠졌지만 원래대로라면 무척이나 많이 할 예정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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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8:58:54>>857 내일도 고생하시는 건가요...! 파,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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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8:59:21>>858 고마워!;> 는 무척이나 많이라니ㄷㄷㄷ 그래도 고생 안했다니 다행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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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9:00:18>>828
유란은 물가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손에 뻗어도 닿지 않을 듯한 꽃잎이라. 유란의 두 눈동자가 잠시 상념에 잠깁니다. 시적인 의미일지, 말 그대로의 의미일지 가늠하는 듯 싶었으나 이내 그만두었습니다.
"의외로 빨리 끝나게 되었지요. 이대로라면 말입니다."
이제 한 명. 유란은 레오네를 떠올렸습니다. 가장 많은 증오를 받을 자였나. 가장 많은 증오로 자라 가장 강력하게 변한 사자 한 마리. 유란 또한 고전하였던 자.
"리힌."
유란은 리힌을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모든 일이 끝나면, 당신은 무엇을 할 생각입니까?"
>>830
베로니카는 날개를 가만히 바라보다 활짝 웃었습니다. 역시 드래곤은 위대한 종족입니다. 어쩜 저리 예쁜 날개가 있을까요.
"좋은 오후야. 저녁이라고 해야할까?"
베로니카는 온화한 모습으로 타니스와 대화를 나누다가도, 무엇을 하고 있었냐는 말에 잠시 흠, 고민에 빠졌습니다. 솔직히 말해야할까요, 아니면 거짓말을 해야할까요. 역시 솔직함이 낫겠지요.
"제일 어린 막내 두 명이 닉스에 왔지 뭐니. 그래서 좀 다그쳤단다. 아직도 떠나지 않고 여길 보는 것 같지만. 닉스에도 동족이 있다는 사실이 여간 신기한게 아닌가봐."
베로니카는 한숨을 푹푹 쉬었습니다.
"이제 좀 컸다고 내 말을 하나도 안 듣지 뭐니."
>>831
파이퍼는 종이를 유심히 바라보며 옅게 웃었습니다. 벌써부터 새로운 조직이 생기고, 플로와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음이 뿌듯한 듯 싶습니다. 신드롬, 취약계층을 돕는.
"흥미롭군요."
이러저러한 설명을 들은 파이퍼는 신드롬의 지원을 요청하자 잠시 손을 들어 제 턱가를 쓰다듬으며 무언가를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겠지요.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흐음.
"저는 황제가 될 생각이 없습니다, 카멜리아 양. 모든 일이 끝나고 플로에 가 기사학교의 교수가 될 생각이지요. 제가 아니라 레오네를 쓰러트리고 나타날 인도자가 황제가 될 겁니다. 요점은 하나입니다. 그 자가 신드롬에 가입하도록 해주십시오."
오호라? -
862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9:00:58>>859 당일에도 일은 많으니깐;> 아무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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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9:02:15차기 황제가 신드롬에...!(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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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9:04:32얼ㅋ 황제폐하가 신드롬이라니(팝그작)
샤롱: (샤둥그레) -
865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9:05:06.dice 0 50. = 50
젭라 다갓님 당첨길만 걷게 해주십쇼. -
866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9:05:25Hoooooooooooooooooooo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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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9:06:38와 맥스가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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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9:07:27오오 파이퍼 교수님이라니 멋...지지만 무서울 것 같네요, 수업 땡땡이치고 달아나면 닉시의 마법으로 잡아오는...
그리고 인도자님이 신드롬에...?! (팝그작
>>862 아무래도 그렇죠...(흐릿) 네, 모두 파이팅입니다! -
86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9:07:54와 카멜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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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9:08:23오오오 맥스다!(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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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9:13:15오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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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9:15:52레오네 하나만이 남은 것을 압니다.
"이렇게 빠를 것이라곤 생각하진 못했지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이대로라면이지요."
역경과 고난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마지막은 아니니. 모두는 나아가겠군요.
그러고보니 그들. 동물 영주 모두가 제자였었지요. 라고 생각하다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유란을 바라봅니다.
모든 것이 끝나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물음을 듣고 나서는 리힌은 마치 흔들린 적 한 번 없었다는 듯 하얗게 웃었습니다. 마치 물결이 부서지는 듯 하얀 웃음이었지요.
"아마도 잠깐은 여러 곳을 돌아보고 난 다음 지금까지 그랬듯 본업으로 돌아가거나..."
그 말은 정말 당연한 듯 평범하였으나. 잠깐 침묵을 지키다가 고개를 살짝 돌리며 중얼거렸습니다.
"의미를 깨달아버렸기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된다면 어딘가로 사라지겠지요."
이제까지는 잃고 있었으나, 깨달았기에. 라는 보통 잃었기에. 라는 것과는 분명히 다른 말을 하고는 쓰게 웃었습니다. 그것이 아무도 모를 곳에 들어가 살거나, 아니면 다른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리힌. 그의 머리속에서만 떠다니는 희미한 망념일 뿐이었습니다. 물 속에 전부가 잠겨버릴 듯한 아찔함. -
873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9:18:29"네?"
자... 잠깐만... 지금 그러니까 차기 황제를 신드롬에 가입시켜 달라는 거잖아? 카멜리아의 눈이 크게 뜨였다. 그녀는 매우 놀란 듯한 표정을 해보였다. 스케일이 배로 커졌다. 자신은 신드롬을 그저 소규모 조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무... 물론이죠! 이쪽이 환영이에요! 네, 가입시킬게요! 감사합니다!"
카멜리아는 당장 파이퍼에게 절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었다. 차기 황제가 신드롬에 가입한다면 지원은 물론이요 더 많은 취약계층을 돌볼 수도 있을 것이다. 카멜리아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떠올랐다. -
874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9:21:31고개를 끄덕인다. 매끈한 검은 날개가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인다. 허전했던 등줄기에 낯선 감각이 느껴진다. 나쁘지는 않다, 적응되지 않았기에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용제가 말하길 제 막내들이 닉스에 왔다고 한다. 하기야 닉스는 아직 위험할 때니 함부로 방문하는 것은 위험할지도 모른다.
"저런,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그녀는 용제의 말에 가볍게 동조한다. 역시 드래곤에게도 사춘기가 있는 걸까,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동족이란 게 혹시..."
저인가요? 궁금증이 일었다. -
875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9:22:23와 카멜리아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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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9:22:51참고로 사도들 중 유란의 제자였던 사도들은 디어, 아시녹스, 현, 스완 이 4명뿐이라고 합니다...(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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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9:23:12일상을 조용히 팝그작하면서 다이스를...!
.dice 0 50. = 2 -
878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9:23:44...슈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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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9:23:46>>877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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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9:23:53아 그랬군오.. 대략 동물영주 중 제자가 있었다. 라는 걸로..바꾸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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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9:24:18이것으로 3 꽝이로군요! 으어어..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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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9:24:29어서와요 슈엘주. (흐릿)
이렇게 제 다이스가 전염되기 시작하는 거신가... -
883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9:24:56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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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9:25:36생각해보니 저 정보가 공개되었던 이벤트는 리힌주 오시기 전에 했었던 이벤트이니 헷갈리실 만도...(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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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9:25:49슈엘주 안녕! 아앗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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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9:25:58앗 그리고 슈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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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9:26:11슈엘주 어서오시고.. 꽝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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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9:44:38후후..괜찮습니다! 다음에는 당첨이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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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9:46:46>>872
"...이대로 가면 나쁠 것은 없지요. 빠른 자유는 빠른 성장을 불러올테니."
다만..유란은 리힌을 바라봅니다. 하얀 웃음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망가져 가는 건 아닌가 싶어 불안한건가요, 유란? 유란은 본업으로 돌아간다는 말과 침묵을 지키는 모습을 가만히 볼 뿐입니다.
"....의미를 깨달았다, 라. 리힌임을 깨달은 겁니까, 아니면 그 어느것도 아닌 진리를 깨친겁니까."
유란은 두 눈을 느긋하게 감았다 떴습니다. 태연하게 이야기를 꺼내는 건, 유란의 특징이었지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초연하게 말입니다.
"저와 함께 나래로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역시 혼자는 싫더군요.
>>873
"놀랐는지요? 이래서 비밀로 하려 했던 건데."
파이퍼는 웃으며 손을 내저었습니다. 이쪽이야말로 감사한 입장이니 말이죠. 파이퍼는 제 형을 떠올립니다. 어진 자였지요. 크레센트조차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로 바른 자.
말 그대로, 닉스의 초대 황제의 피를 전부 물려받은 자였던가요.
"신드롬은 성행할겁니다. 닉스의 취약계층을 돕는다는 것이 처음엔 힘들지라도 말이죠."
아무렴. 잘 될겁니다.
>>874
고민이 많겠다는 말에 베로니카는 "수백명을 그렇게 키웠는데 영 익숙해지질 않네." 라고 덧붙이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응, 너란다. 타니스. 모든 드래곤들은 피가 섞이지 않아도 모두가 형제요, 자매요, 가족이니까. 그 어떤 드래곤이라도. 설령 악룡일지언정 말이야."
저 멀리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베로니카는 하, 한숨을 쉬며 뒤도 안 돌아보고 표정을 구겼지요. 저것들이 진짜, 엄마 말을 안 들어서야! 어휴. -
890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9:53:56"네... 솔직히 엄청..."
많이 놀랐지. 너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파이퍼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황제가 될 생각이 없다니. 그럼 그동안의 업적을 다 제 것으로 만들지 아니할 생각인가? 기사학교의 교수도 좋지만 조금 쓸쓸하다. 카멜리아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고마워요, 파이퍼씨. 파이퍼씨도 플로의 기사학교에서 훌륭한 교수가 될 수 있을거예요."
카멜리아가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다 잘 될거다. 파이퍼도, 자신도. -
891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9:53:59(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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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0:01:36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용제의 반응으로, 그 소리의 출처가 용제의 막내 자식들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은 건가, 닉스에 살고 있다는 '동족'을 보기 위해서.
동족.
"저는 분명히 닉시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베로니카 씨와 같은 드래곤, 동족이라는 말이신가요?"
그녀는 진지하게 질문했다.
저와 용제는 출생조차가 아예 달랐다. 생명의 정점, 하늘의 지배자와 밑바닥에서 쓰레기나 주워먹으며 자라온 닉시 껍데기는 비교할 수 없지 않은가. 그녀 자신도 어릴 적엔 용보다는 도마뱀이라며 멸시받기 일쑤였다, 명백한 용의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
893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10:06:23악... 날렸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오..(무릎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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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0:07:25리힌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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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10:08:05리힌주 힘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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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0:08:39>>893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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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0:10:31힉 리힌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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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10:17:56
"빠른 성장. 그렇네요."
자신 또한 성장하지 아니하였던가. 레지스탕스의 이들은 누군가를 베어내야 하는 것이 수반됨에도 이들은 강인하였습니다. 나는 그들처럼 강해졌을까요? 나에 대해서. 라는 것도 그는 소중히 여기지 아니하기에 생각하지 않으니. 의미를 깨달았다는 것에 대한 말에 대한 두가지에 어쩌면 리힌임을..깨달았으며 동시에 진리라면 진리를 깨달았을지도 모를 일이랍니다. 라고 리힌 그 자신이 느끼기에는 무척이나 무거운 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정말.."
리힌도 보통 어떤 상황에서도 초연했으나, 그게 안 될 때도 있게 마련입니다. 나래로 같이 가자는 요청같은 그 말을 듣고는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그것은.. 무척이나 숨이 턱 막히는 듯하고, 날개없이 외줄에 올라탄 듯 아찔하기도 하며, 기묘하리만치 큰 압박감과도 같았습니다.
"깨달아버렸답니다."
고개든 리힌의 눈은 입술을 얼마나 세게 깨물었는지. 새하얗게 질리다 못해 붉은 한 방울을 떨어뜨렸을지도 모릅니다. 물기로 촉촉히 젖어 있었습니다. 이런 닉시인데. 모든 것을 잃은 채 그대로였다면 그저. 그저.. 본업으로 돌아가면 그만이었을텐데. 깨달아버려서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내가 돌아가려 한다 해도 그 묵직함은 가슴 한 켠에 매달린 채 영영 있어야겠군요. 긴 속눈썹에 매달린 눈물방울이 비치는 빛을 산란시켜 비치는 광경이 흐려져 녹아내리는 색채와도 같았지요.
"그것은 연정일 따름이었답니다.."
"같이. 함께 간다면 더 이상은 그냥 바라볼 수 없을 거예요.."
"가능할 거라 믿었지만, 미안해요. 가능할 리가 없었어요.."
그러니. 이렇게 말해야 했답니다. 라고 깨달은 것은 무척이나 무겁기 그지없어서 너는 눈물을 닦으며 울며 부서질 듯 웃었습니다. 이제껏 아무것도 아니었던 게,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게 너를 할퀴었지. 너는 레지스탕스에 들어온 뒤로 너무 많이 변했어. 산산이 부서져버릴 거라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산산이 부서져 버렸습니다. -
899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10:18:03리힌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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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10:18:14(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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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10:18:26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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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일상 열차가 폭주합니다 칙칙폭폭 (3843235E+5) 2018. 9. 23. 오후 10:18:42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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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10:18:57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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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0:20:19(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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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0:20:53(반쯤 예상하고 있던 사람의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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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0:21:45(예상하고 있었던 사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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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Pink Rose ◆AqXmlOYXRM (3843235E+5) 2018. 9. 23. 오후 10:22:42리힌주 답레는 따로 드리겠습니다. 잠시만요.
아..웹박수...웹박수...!!!!! (머리박 -
908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10:24:23재성함다.. 지지진짜.. 레알. 저런 말을 들었는데 뭐라 말 안한다라는 건..
으으.. 다들 예상하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털썩)
(또 도망감)(쓰러짐) -
909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0:25:11(예상하고 있었던 사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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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0:33:00>>908 그맘 알지...;> 캐릭터 입장상 이리 생각해도 저리 생각해도 이 말이 나올수밖에 없는... (토닥토닥)(고백 직전 해련이 대사(오래살기로 약속해주기를 바라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듣고 비슷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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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일상열차!!!!!! 폭주한다!!!! (3843235E+5) 2018. 9. 23. 오후 10:34:09>>890
"저는 황제의 자리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누님은 늘 여황이 되길 바라고, 형님은 백성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저는.....음유시인이 되길 바라고 있었지요. 물론 닉스의 파괴적인 사상에 찌들어있었지만 내심 개심을 할 기회는 있었다는 말입니다."
파이퍼는 옅게 웃었습니다. 모든걸 깨닫고 이뤘으니까요. 훌륭한 교수라..그렇지요. 파이퍼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바라보았습니다.
"닉스가 변화하고 있음을 다른 사람들도 깨달아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귀족과 마법사를 생각하는 것이었지요. 그들은...글쎄요. 어쩌면 무력으로 제압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행동 패턴은 안봐도 뻔합니다만. 불만을 가지고, 그럴싸하고 멋있어보이는 비밀결사를 만들어 흉내를 내다가 골로 가겠지요. 멍청이들.
>>892
부스럭거리던 소리가 멈춥니다. 타니스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머물렀나봅니다. 베로니카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타니스를 잠시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닉스는 태어나는 게 조금 달라. 플로가 태어나는 종족이 랜덤이라면 닉스는 대분류는 닉시고, 소분류가 이종족인거니까. 너는 닉시임에도 드래곤이라는 소분류를 가진 거지. 네가 어떤 삶을 살았어도 지금은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창공의 지배자란다."
부스럭부스럭. 쌍안경의 렌즈가 저물어가는 노을에 빛났습니다.
"이제 그 누구도 너를 깔보지 못할거란다. 아무렴." -
912 어찌 괴로워 하십니까, 제가 여기 있음에도. (3843235E+5) 2018. 9. 23. 오후 10:48:02유란은 침묵합니다. 그리 초연함 사람의 속은 어떠하겠습니까. 성장, 자유. 자신의 실수로 이루어진 모든 일. 계약을 하지 않았더라면 신살은 없었을 겁니다. 진리는 자신이 보았음에도 어찌 질문하는겐지. 유란의 두 눈동자가 눈꺼풀 속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납니다.
"..그러하였습니까."
유란은 가만히 리힌을 바라볼 뿐, 그 어느, 다른 말도 하지 아니할 뿐이었지요. 눈을 내리깐 눈 앞의 여성이 얼마나 입술을 세게 깨물었는지, 붉은 핏방울 하나가 떨어졌더군요. 난초는 계속, 연기자를 쳐다볼 뿐입니다.
"어찌 울며 괴로워 하십니까."
유란은 한 걸음 가까이 리힌에게 다가갔습니다. 깨달았음에도 괴로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연정. 유란은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연정이라. 지금껏 연정이란 이름 앞에 얼마나 놀아났는지요. 모든 일이 연정으로 시작되어 망치는 것 또한 연정이라는 이름의 탈을 쓴 무언가였으니. 그럼에도 유란은 손을 뻗어 리힌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손가락으로 훔쳐내려 했던가요.
"여기 제가 있지 않습니까, 리힌. 불가능은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법입니다."
얘, 란이야. 네가 그런 감정을 배웠을지는 꿈에도 몰랐단다. 나인의 빈정거리는 소리가 들렸던가요? 유란은 가만히 리힌의 부숴질듯한 미소를 마주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초연했으나, 자상했고, 당신을 마주하고 있었지요.
"리힌."
유란은 어떤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듯 싶다가도, 옅게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이 제가 한낱 난초 일지언정, 부숴진 당신을 온전히 맞춰줄 조각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는 어찌 괴로워 하십니까? 제가 여기 있음에도. -
913 키티 ◆AqXmlOYXRM (3843235E+5) 2018. 9. 23. 오후 10:48:24(증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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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0: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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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0:52:59닉시의 종족 분류니 뭐니 해도 자격지심이 계속해서 뇌리를 스쳐지나가고 있다. 세계의 섭리가 정해준 운명이었지만, 자신은 한낱 볼품없는 껍데기임을 떨쳐내지 못했다. 가장 미천한 자에서 가장 고귀한 자로,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거늘.
그녀는 용제의 말에 잠자코 고개를 끄덕인다. 어느새 요란스런 소리가 멎고 유리알 한 쌍이 노을 속에서 빛난다.
"베로니카 씨 막내 분들... 아직도 안 가신 것 같네요."
그녀는 난감한 목소리로 읊조린다. 그렇게나 제 모습이 보고 싶었던 걸까? -
916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0:53:39(핑크빛에 산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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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11:04:40"그러셨군요. 하긴... 황제가 되는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 황제가 되면 그것도 곤란하니까요."
카멜리아는 쉽사리 수긍했다. 인도자는 백성을 생각하는 성격이구나. 다행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닉스의 취약계층을 돌보는 일에도 많은 도움을 주겠지. 카멜리아의 표정은 진중하지만 속은 기뻤다. 이제야 우리도 제대로 된 황제를 맞이할거야.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피를 흘리지 않고 혁명을 이뤄가고 싶긴 하지만..."
어리석게도 진실을 보지 못하는 자가 있으니까요. 카멜리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녀의 머릿속에 이때까지 죽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자신이 죽였던 영주들, 귀족들, 마법사들이. -
918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1:13:03아맞다... 다이스!! .dice 0 50. = 49
-
919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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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1:14:53앗 나도 잊고 있었다. 타니스주 당첨 축하해!;>
.dice 0 50. = 37 -
921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1:15:32샤롱: (야식 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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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1:15:37타니스주 당첨! (박수)
가만있자 저 굴렸던가요...? (흐릿 -
923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1:17:247시쯤에 굴리고 일상 구경하느라 안 굴렸구나...그럼 저도...
.dice 0 50. = 4 -
924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1:17:28다들 감사합니다!! 이제 3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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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1:17:42>>923 저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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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1:18:05꺄악 3번째 꽝이다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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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11:18:16"언제부터였을까요.. 그렇답니다. 그러했어요."
언제인지 모를. 무너져버린 것. 그걸 알게 된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었습니다. 알아버리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절절히 느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무시했던 모든 것이 나를 덮쳐오는 기분. 그건 잘못한 것을 돌아보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괴로움을 모르는 아이가 처음 맞닥뜨린 괴로움처럼. 울어버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의미 없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는데. 그게 전혀 아니었음을 깨달은 것은..
"네. 유란은 여기에 계시지요. 불가능을 가능으로는 바꾸는 게 가능할지. 전 확신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말해버린 것은 네가 기억하는 모든 가치관이 부서진 듯이지. 연정. 연정이라고 말해도 되는 감정일까. 그러나 연정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그럴 수는 절대 없는 감정입니다.
"...한낱일 리가 없지 않나요..제가 부서진 채라 하여도.."
부서진 그 자신을 맞출 조각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수단일 따름이지요. 그 쿡쿡 찌르는 것은 너무나도 찬란해서, 너는 그동안 느끼지 못했단 것이 무색하리만치 그 감정에 질식할 것만 같이.
"사람은 눈을 뜨기 전까지. 그것이 꿈인 줄 모르는데."*백련가의 가사
정말.. 꿈과도 같은 기분이네요. 라고 떨리는 목소리와 눈. 그리고 손. 괴로워하는 것이란 너무나도 상대적이기에. 이것이 꿈이라면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이 무너질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꿈이라기엔 너무나도 생생하지요. 내민 두 손이 떨렸습니다. -
928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11:18:45(털썩)(열나는 기분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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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11:20:30축하할 일이 두개나 있군요! 정말로 축하합니다! 리힌주! 사실 예상하고 있었지! 하하하! 그리고 3 당첨 축하합니다!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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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1:21:53>>926 저런저런... (토닥토닥)
(흐ㅡ뭇)(팝그작팝그작) -
931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1:22:00슈엘주 다시 어서와요!
앗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
932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1:22:33슈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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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1:22:35(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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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리힌-유란 (3393061E+5) 2018. 9. 23. 오후 11:23:00어서와요 슈엘주!
그리고 당첨 걸리신 타니스주 축하합니다- -
935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11:23:04후후.. 다들 안녕하십니까. 추석은..정신이 없군요.
-
936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1:24:10와! 리힌주 커플 축하드려요!!
슈엘주 어서오세요!! 화이팅... -
937 샤론주 (3773146E+5) 2018. 9. 23. 오후 11:25:30다시한번 고록 성사 축하해 리힌주!;>
-
938 일상열차!!!!!! 폭주한다!!!! (3843235E+5) 2018. 9. 23. 오후 11:38:57>>915
베로니카는 흐음.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신경쓰지 않기로 했나봅니다. 아이들이 자신을 쏙 빼닮았으니 들어먹을리도 없습니다. 쌍안경이 금세 거둬지고, 또 다시 풀숲이 바스락거립니다.
"너는 네 자체로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란다. 타니스."
그 한마디를 끝으로, 화려하고 나풀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눈을 반짝거리며 풀숲에서 뛰쳐나오고, 그 여자를 잡으려 정장을 입은 청년이 같이 뛰쳐나왔습니다.
"언니다!!! 언니!!! 안녕!!! 난 언니 동생 될 사람이고 이름은 엔비야!!! 나이는 인간들로 치면 열 여섯이고-"
"누님, 제발 체통을!!!"
베로니카는 미간을 짚었습니다.
>>917
"혹시 모르죠. 제가 황제가 된다면 세금을 개구리로 잡아서 내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정도로 자신이 황제 자리에 관심이 없던게지요. 형님은 제대로 된 황제가 될 겁니다. 피를 보지 않고 나아갈 방법도 있겠고..
"죄책감을 가지지 마십시오. 그리하였다간 눌려서 죽습니다."
농담같이 던진 말에는 진심이 서려있었습니다.
"옳은 일은 동화속 이야기 처럼 순수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
939 슈엘주 (7938472E+5) 2018. 9. 23. 오후 11:39:38아무튼 리힌주...!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
940 사파이어주 (8345186E+5) 2018. 9. 23. 오후 11:41:54(웃음 참는 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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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카멜리아-파이퍼 (0859548E+5) 2018. 9. 23. 오후 11:43:22"푸흡! 개... 개구리..."
카멜리아는 순간 평정심을 잃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정도로 파이퍼가 왕위에 관심없다는 뜻이겠지만 그 말 그대로 세금을 개구리로 낸다고 하니 웃긴 장면이 잔뜩 상상되어 견딜 수가 없었다. 카멜리아는 끅끅대며 겨우 웃음을 멈췄다.
"네. 잘 알겠습니다. 그들과 우리의 신념이 맞지 않는다면 죽여서라도 앞으로 나아가야겠지요."
카멜리아가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죄책감은 지금에 와서야 한낱 쓸모없는 감정에 불과하다. 그녀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다. -
942 타니스 - 베로니카 (7429411E+5) 2018. 9. 23. 오후 11:51:59그녀는 용제의 사려깊은 한 마디에 서글픈 웃음을 지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그러나 그 다음 순간에는, 눈 앞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며 얼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네?"
언니, 동생?
용제의 말이 떠올랐다, 동족들은 모두 가족이라고. 피가 이어지든 이어지지 않았든. 가족이라, 가족. 익숙하면서도 낯선 개념이었다. 언니를 부르짖는 엔비의 모습에서 어렴풋한 옛 생각이 나는 듯도 하다.
"아하하, 반가워요, 엔비... 양?"
낯선 호칭을 부르는 목소리엔 어설픔이 담겨있었다. -
943 슈엘주 (2974359E+5) 2018. 9. 24. 오전 12:01:04ㅋㅋㅋㅋㅋ 드래곤들 너무 귀여워요! 슈엘주는 제사땜에 일찍 일어나야해서 가볼게요! 그 전에 다이스!
.dice 0 50. = 49 -
944 슈엘주 (2974359E+5) 2018. 9. 24. 오전 12:01:30후후후. 2당첨 받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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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사파이어주 (7785934E+5) 2018. 9. 24. 오전 12:02:26슈엘주 안녕히 가세요!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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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12:03:04잘가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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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타니스 - 베로니카 (989386E+55) 2018. 9. 24. 오전 12:03:44슈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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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전 12:04:52잘자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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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전 12:05:12.dice 0 50. = 42
그리고 저도 다이스! -
950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전 12:05:24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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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사파이어주 (7785934E+5) 2018. 9. 24. 오전 12:08:17앗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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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유란 - 리힌 (6848521E+6) 2018. 9. 24. 오전 12:13:25유란은 가만히 눈물을 닦아주고, 리힌을 자상하게 마주보았습니다. 괴로워 하지 않기를 바란 것일지도 모르지요. 아뇨, 그랬습니다. 자신은 여기에 있고, 가능으로 바꾸겠지요. 무엇이 불가능합니까. 제가 여기에 있지 않습니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리힌. 저는 언제나 당신의 곁에 있을테니."
조각은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 유란은 내민 두 손을 조심스레 잡곤, 리힌을 품에 안았습니다. 꿈이 아닙니다. 작게 속삭이며 유란은 가만히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걱정할 필요도, 두려워 할 필요도, 괴로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것이 사실이며 나의 모든것이 당신의 것 일테니."
그 어느것도 꿈이 아닙니다. 리힌을 달래듯 유란은 가만히 리힌을 품에 안았을 뿐입니다. -
953 키티 ◆AqXmlOYXRM (6848521E+6) 2018. 9. 24. 오전 12:23:45[붉은 실] - 무엇이 두려운겝니까? 이 실은 끊어지지 아니할텐데. 이 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영원히 이 실은 끊어지지 아니할겝니다. 부디, 저의 곁에 있어주십시오. / 해당 커플이 파티에 합류할 경우 최대,최소 +100, 난향-옥구슬 사용시 팀원 데미지 +300으로 상승, [세이브 미, 유란] 활성화. / 더블스킬 - [난향의 연기자] 활성화.
[세이브 미, 유란] - 모든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그대는 나의 곁에 그림자처럼 붙어있군요. / 해당 스킬 활성화시 5턴간 유란의 전격 서포트 활성. 서포팅시 유란의 공격 확정 다이스 추가, 본인을 향한 즉사기 2회 파훼. / "저를 란이라 불러주시지 않겠습니까?" / [조율] 랜덤발동.
[난향의 연기자] - 연기하는 것이 무엇이렵니까. 그대를 연기하는 것은 그 누구도 하지 못하리지요. / 스킬 사용시 유란의 결계로 [일부 능력 봉인]과 더불어 고정데미지 800 / 해당 페이즈에서의 카운트, 표적기, 디버프 전체 무효화. / 패시브. 팀원 전체에게 영구적으로 최대 최소 +100
껄껄 -
954 사파이어주 (7785934E+5) 2018. 9. 24. 오전 12:25:58리힌이 강력한 버프요원이 됐어...!!
스킬 오픈 축하드립니다!!! -
955 타니스주 (7107069E+6) 2018. 9. 24. 오전 12:26:48와! 스킬 축하드려요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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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전 12:27:03리힌주 스킬 오픈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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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12:31:33스킬 오픈 축하해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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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리힌-유란 (8317819E+5) 2018. 9. 24. 오전 12:31:45눈물을 닦아주는 유란의 모습, 자상하게 마주보는 것. 아. 이 모든 것이 절대 꿈일 리가 없구나. 다시는 없을 현실이구나. 숨결 하나를 뱉어내는 것조차도 전과는 다릅니다.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그제서야 부인에서 수긍으로 나아가는 것을.
"두려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으나, 언제나 곁에 있는다면 괜찮을 거랍니다..라고.."
그럴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확신이라는 것은 무척이나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고백처럼도, 고해처럼도 들리는 말이었습니다. 괴로움도 두려움도 걱정도 할 필요가 없음이란 말이 먼저 리힌을 감싸안았고, 몸 또한 끌어안기었습니다. 그 품은 무척이나 아늑한 기분이었기에, 떨림은 거짓말처럼 가라앉았습니다.
"유란의 모든 것이, 제게 주어진다면, 저는 제 모든 것을 내어드릴 따름이지요."
아무것도 모르던 이, 한점 티도 없을 정도로 무욕했던 자는 연으로 인해 욕구와 요구 사이의 욕망을 알게 되었기에, 떨어져버린 대신. 끝없이 기능할 원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 의미를 얻은 거나 다름없었지요. 연정을 알고, 찬란함을 알고, 행복을 알게 될까요?
//잠깐 친척들이랑 얘기하고 왔네요.. 다들 어서오시고, 당첨된 분들은 축하드려요- -
959 리힌-유란 (8317819E+5) 2018. 9. 24. 오전 12:33:50헉 스킬이...네요..축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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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사파이어주 (7785934E+5) 2018. 9. 24. 오전 12:35:29리힌주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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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사파이어주 (7785934E+5) 2018. 9. 24. 오전 12:37:47그으리고...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
962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전 12:38:55사파주 잘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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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타니스주 (7107069E+6) 2018. 9. 24. 오전 12:39:30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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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12:39:31사파야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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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리힌-유란 (8317819E+5) 2018. 9. 24. 오전 12:40:35잘자요 사파이어주.. 일다안..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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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일상열차!!!!!! 폭주한다!!!! (6848521E+6) 2018. 9. 24. 오전 12:47:20>>941
개구리를 세금으로 낸다면 분명 개구리가 멸종하겠지요. 개굴개굴 소리가 황궁 안에 잔뜩 울려퍼지겠군요. 파이퍼는 잠시 미간을 좁혔습니다. 정말 상상했나보군요. 개굴개굴, 개구르르! 흠.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죽이지 않고 패는 방법도 있습니다. 죽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적당히, 죽지 않을.."
흠.
"정도로 팬 다음에 수복되면 또 패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아니, 이런 사람이었군요?
>>942
엔비는 하늘색 꼬리를 마구 파닥거리며 볼을 붉혔습니다. 언니!!!!!! 울부짖는 그 소리에 린네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그야 엔비는 전대 풍왕의 후계자요, 현재 바람을 다스리는 드래곤들의 총 책임자니까요. 그런 엔비가 얼마나...
"반가워!!! 나도!! 엄청 반가워!! 와, 나 너무 기뻐. 언니 키 크구나? 완전 좋아! 언니, 언니 이름은 뭐야? 나는 언니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 언니라니, 맙소사!!"
성격이 활발한지요. 린네는 그런 엔비의 입을 겨우 틀어막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제일 막내인 린네라고 합니다. 차기 용제가 될 드래곤이고..이쪽은..누님인 엔비입니다. 바람을 다스리고 있습.."
"언니!!!!"
"온니?"
저 멀리서 에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맙소사, 혼파망이라니! -
967 백야주 (4136832E+5) 2018. 9. 24. 오전 12:47:54상태 좋아진 백야주의 갱신... 와아아... 커플 탄생인가요?(호에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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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일상열차!!!!!! 폭주한다!!!! (6848521E+6) 2018. 9. 24. 오전 12:47:58ㅇ일단 오후에..아니 오전에...아니 이따가...잇겠ㅅ습니다...88..너무..졸ㄹ려오...밤을 새서 낚시를 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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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일상열차!!!!!! 폭주한다!!!! (6848521E+6) 2018. 9. 24. 오전 12:49:21그렇습니다! npc 연플이군요! >;3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호에호에 :3~ -
970 타니스주 (7107069E+6) 2018. 9. 24. 오전 12:49:31?!
백야주 어서오세요!! 키티 안녕히 주무시고... 푹 쉬세요!! -
971 백야주 (4136832E+5) 2018. 9. 24. 오전 12:49:41으아아 캡틴;ㅁ; 푹 주무새오!! 그리고 연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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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리힌주◆/vR5gm5O3. (8317819E+5) 2018. 9. 24. 오전 12:50:25밤을 새서.. 낚시.. 푹 쉬세요 키티..
어서와요 백야주- -
973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12:51:07백야주 어서오고 키티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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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리힌주◆/vR5gm5O3. (8317819E+5) 2018. 9. 24. 오전 1:22:30저도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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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백야주 (4136832E+5) 2018. 9. 24. 오전 1:24:59리힌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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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타니스주 (7107069E+6) 2018. 9. 24. 오전 1:43:47리힌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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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백야주 (4136832E+5) 2018. 9. 24. 오전 1:51:51저도 자러 긏게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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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타니스주 (7107069E+6) 2018. 9. 24. 오전 1:53:25백야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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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전 2:03:58.dice 0 50.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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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전 2:04:15오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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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타니스주 (7107069E+6) 2018. 9. 24. 오전 2:04:46와 카멜리아주 축하해요! 저도 한번...(주섬주섬
.dice 0 50. = 22 -
982 타니스주 (7107069E+6) 2018. 9. 24. 오전 2:05:14또 청양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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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타니스 - 베로니카 (7107069E+6) 2018. 9. 24. 오전 2:27:53엔비의 입에서 단어들이 속사포처럼 쏟아져나온다. 그녀는 그 목청 높은 성화에 마지못해 엔비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알았으니 그만 좀 하라는 뜻이었겠지만, 그 행동에는 제가 좀체 드러내지 않는 진심이 담겨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린네 씨도 반가워요."
그녀는 막내에 차기 용제라는 청년, 린네에게 인사를 건넨다. 성격만 놓고 보자면 엔비가 막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방방 뛰는 엔비를 보며 웃음을 채 참지 못하는 그녀는, 이 상황이 마냥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아, 저는 타니스, 타니스 드레이크라고 합니다."
만일 그녀가 제 출생에 좀 더 확신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당당하게 닉스 출신 드래곤이라며 소개를 했을지도. -
984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7:30:24호이!
.dice 0 50. = 24 -
985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7:30:46(잠이 확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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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슈엘주 (2974359E+5) 2018. 9. 24. 오전 7:41:39슈엘주가 아침갱신을 잠시 하며 다이스를 굴려봅니다!
.dice 0 50. = 6 -
987 슈엘주 (2974359E+5) 2018. 9. 24. 오전 7:42:094꽝..이라고?!
...아무튼 전 제사지내러 바로 갑니다! -
988 해련 ◆JAJ1SR6rm. (1270948E+5) 2018. 9. 24. 오전 7:44:53후후 갱신합니다
오늘은 추석이고...월요일이죠!!!(파스스 -
989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7:47:11슈엘주 어서오고 제사 힘내! 그리고 해련주 어서와!
아이고 추석이 사람잡네(골골골) -
990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전 11:04:10.dice 0 50. = 15
일단 다이스부터 굴리고 -
991 사파이어주 (7785934E+5) 2018. 9. 24. 오전 11:05:03갱신하고 갑니다! 모두들 추석 파이팅입니다...!
.dice 0 50. = 24 -
992 사파이어주 (7785934E+5) 2018. 9. 24. 오전 11:07:12사퍄 : 꺄악 입술에서 불이...! (입에서 불)(우유 원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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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슈엘주 (2974359E+5) 2018. 9. 24. 오전 11:38:50시골이라서 자주는 못 와도 다이스는 살며시..!
.dice 0 50. = 29 -
994 슈엘주 (2974359E+5) 2018. 9. 24. 오전 11:39:20추석의 맛있는 전은 여기서도 현실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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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11:48:13.dice 0 50. = 43
한시간 늦었다.....(설거지 마치고 골골골) -
996 샤론주 (3032627E+6) 2018. 9. 24. 오전 11:48:42샤롱: (이른점심 옴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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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후 12:26:18카멜리아는 혼란스러웠다. 파이퍼 황자가 본디 이런 성격이었던가? 죽이지 않고 패라니... 그녀는 잠시 얼떨떨한 눈으로 파이퍼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죽이지 않고 패는 방법도 있지. 죽이지만 않으면...
"아하하... 그렇죠. 죽이지만 않으면 되니까..."
너는 멋쩍은 듯 웃었다. 파이퍼는 실로 무시무시한 사람이로구나. 카멜리아는 속으로 파이퍼에게 밉보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저분은 무서운 사람이었어. 카멜리아의 눈이 잠시간 떨린 것도 같다.
"그러고보니 이제 남은 건 레오네와 여황이었죠? 혁명도 막바지네요." -
998 리힌주◆/vR5gm5O3. (8317819E+5) 2018. 9. 24. 오후 12:29:5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랑 그제에 다갓님의 정신없는 폭행에 좀 제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털썩)
후회하진 않지만요.. 절대 후회할 리가 없지만요. -
999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후 12:31:03리힌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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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리힌주◆/vR5gm5O3. (8317819E+5) 2018. 9. 24. 오후 12:32:54안녕하세요 카멜리아주. 그러고보니 이 판도 펑에 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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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카멜리아-파이퍼 (5722818E+5) 2018. 9. 24. 오후 1:03:33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