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067959> [半상Lite][당휴안 기반/계약/시리/이능] 그 여름에 우리가 본 건 - 3 (737)
죽음, 죽음, 오직 끝없는 죽음 뿐이었다 ◆N3zWO/BRho
2018. 8. 12. 오후 6:59:09 - 2018. 9. 2. 오후 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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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죽음, 죽음, 오직 끝없는 죽음 뿐이었다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6:59:09
이 무한한 나 속에서 나 같은 나를 찾으면
오른쪽 거울쪽으로 보이는 스물셋의 '나'
왼쪽 거울 속으로 보이는 스물셋의 '나'
스물셋의 나의 얼굴은 같지가 않다.
조지훈 <재단실裁断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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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i/trace.php/situplay/1532533742/recent
홈페이지: https://thatsummerwesawdeath.wixsite.com/situplay
* 시트 예약은 여전히 받고 있습니다. -
1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8:53:08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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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류정현 24 (1989626E+5) 2018. 8. 12. 오후 9:00:49>1533558395>996
“야, 잠깐. 악마야.”
찌부러진 늑대의 사체에서 나온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한 정현은 악마의 이마를 가볍게 밀어내며 사체에 손을 가져다 댄다. 뭔가, 이상한 게 하나.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졌지만 역한 느낌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 파편을 쑥, 하고 뽑아낸 정현은 달빛에 그것을 몇 번 비추어보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하고 주머니에 쑤셔 넣는다.
“이제 먹어.”
“뭐 했어요?”
“신기해서. 대충 먹고 가자.”
악마의 식사는 정현의 생각보다 빨랐다. 뭐, 다른 사람도 있으니 괜찮겠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정현은 가던 길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한다. -
3 최지수 21 (3652043E+5) 2018. 8. 12. 오후 9:04:59situplay>1533558395>996
"맛있니?"
대답도 없이 그저 악마 고기를 먹는 매실을 보던 지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 개를 늑대가 쫓네..
"매실아. 늑대가 이길까 개가 이길까, 전차가 이길까?"
'갑자기 무슨 뜬금 없는 말이에요?'
체리엇, 개를 쫓는 늑대를 살피던 지수의 물음에 매실은 무슨 소리를 하냐는 듯 물었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마도...
'무한궤도가 이기지 않을까요?'
매실에게 체리엇에 대한 이미지는 무한궤도로 잡힌 모양이었다. -
4 윤예슬 18 (6622393E+5) 2018. 8. 12. 오후 9:14:39situplay>1533558395>996
파편은 나나가 따로 챙겨둔 모양이었다. 파편을 위로 던지며 손장난을 치던 나나가 예슬에게 건넸다. 시체를 먹는 도중 나왔다며 작게 설명을 하자, 예슬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받아냈다. 덩쿨에서 나왔다니 챙겨둬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건네는 게 목적이었던 듯 나나는 말이 없었다. 침묵이 익숙한 듯 예슬 역시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
5 강현 24 (1393578E+4) 2018. 8. 12. 오후 9:38:35situplay>1533558395>996
강현은 계속 광장으로 이동한다.
#짧아서 미안... 컴퓨터 CPU 온도가 갑자기 확 올라가서 끄고 쿨러 뜯어보고 왔어. -
6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9:40:04>>2 (# 정확히 1턴 뒤 정문 광장에 진입합니다.)
악마는 시체를 빠른 속도로 먹기 시작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광장을 향해 갈수록 서서히 길이 밝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방금 전까진 드문드문 켜져있었는데 이젠 가는 길목마다 다 켜져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걸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상일 뿐이지만 광장에는 별 거 없을겁니다.
그래요. 별거 없을겁니다. 그래야겠죠.
>>3 >>4
강아지였던 소녀는 도망가고 도망간 끝에 광장까지 가기에 이르나 계속 도망가진 못했습니다. 그녀의 앞에 한 소년이 벤치에 앉은 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정히 자른 검은 바가지머리에 길게 찢어진 눈을 한 소년입니다.
"착하지. "
소년은 웃는 얼굴로 소녀에게 손짓합니다. 소녀는 다시 강아지의 형태로 변해 소년에게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강아지가 제 앞에 오자 소년은 기쁜 얼굴로 강아지를 껴안더니
"찾았잖아. "
바로 옆에 있는 거대한 하이에나에게로 강아질 던져버립니다.
소년의 키와 비슷한 꽤나 큰 하이에나가 강아지를 단숨에 씹어삼키려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건 광장으로 향한 이들에게 모두 목격됩니다.
"너네들이 내 악마들 죽였지? "
소년은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서며 광장에 모인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전히 해맑으나 약간 맛이 간 미소입니다. 반응하시겠습니까? -
7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9:40:35>>6 두번째 반응 앵커 수정합니다 (ㅠㅠ)
>>3 >>4 >>5 -
8 강현 24 (1393578E+4) 2018. 8. 12. 오후 9:42:20>>7
(참회의 그랜절) -
9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9:43:28데캡이 노트북으로 돌아올 예정이기에 이번 반응은 15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하이에나들 상대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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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강현주 (1393578E+4) 2018. 8. 12. 오후 9:44:27일단 저 바가지머리부터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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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강현주 (1393578E+4) 2018. 8. 12. 오후 9:45:33강현과 무희는 여러분이 먼저 움직이면 나중에 움직이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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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혜원 14 (1673444E+5) 2018. 8. 12. 오후 9:51:51............... (무릎꿇) (손들고있음) 캡틴... 제성해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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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9:52:57괜찮습니다. 15분까지만 >>6 레스에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탱크때문에 첫 단체진행은 굉장히 쉽게 끝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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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최지수 21 (3652043E+5) 2018. 8. 12. 오후 9:54:00>>6
"악마들?"
지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리곤 소년과 강아지였던 소녀를 바라봤다.
"악마'들' 이라면... 하나가 아니야?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데..."
지수는 슬금슬금 제 악마의 뒤에 붙었다. 매실은 입가를 닦고서 씩 웃었다. 제 주인의 말은 군데군데 비어 있었다.
'오늘은 날인지도 모르겠어요' -
15 류정현 24 (1989626E+5) 2018. 8. 12. 오후 9:57:11>>6
“밝아지니 좀 낫네.”
정현은 그렇게 딱 잘라 말했다. 어두운 길에 자신을 향하 달려오는 늑대라니, 거기다 머리가 하나도 아니고 셋에, 크기는 얼마나 큰지 자신의 가슴께까지 오는 늑대라니!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을 것이다.
“음! 맛있었어요.”
“넌 그 나방 탄 것도 맛있다고 하지 않았니?”
“네! 그것도 맛있었어요!”
“진짜 돼지 아니야?”
광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점차 가벼워진다. 저기에는 처음에 봤던 사람들이 있을 테니, 뭐가 더 있더라도 수월할 것이다. -
16 혜원 14 (1673444E+5) 2018. 8. 12. 오후 9:59:19>>6
너희들이 악마를 죽였지, 라는 소년의 말에 대답으로 돌아온 것은, 광장에 모인 이들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덤불을 와지직와지직 헤치고 튀어나온 코믹하게 생긴 전차가 127mm 구경의 주포로 쏘아날린 고폭철갑탄이었다. 꽈아아아앙 하는 천지를 진동시키는 굉음과 함께, 하이에나 악마의 옆구리로 초고속의 고폭철갑탄이 소리보다 몇 배는 빠른 속도로 날아들었다.
아까 정문 광장으로 이동할 때 이 전차만 혼자 뒤처진다 했더니, 정문 광장의 상황을 우연히 멀리서 보고는 길을 약간 우회해서 관목 덤불을 은폐물로 이용해 기습을 가한 것이다.
혜원은 소년의 말을 듣지 못했다. 지금 혜원이 소년의 하이에나에게 주포를 발사한 건, '그거 내가 먹으려던 거니까 뱉어' 라는 심산이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DECAP... T_T -
17 윤예슬 18 (6622393E+5) 2018. 8. 12. 오후 10:01:08>>6
"네 악마가 누군 줄 알고 죽였다고 그래."
답변을 한 건 나나였다. 예슬의 손목을 잡아채 제 뒤로 보내두더니, 소년을 대강 훑어본다. 방금까지 악마와 시체 하나를 먹고 온 악마 입에서 나오기에는 뻔뻔한 말이었지만 나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하이에나에게 날아가는 주포를 보며 오, 하는 감탄사를 내뱉을 뿐이다. -
18 강현 24 (1393578E+4) 2018. 8. 12. 오후 10:10:45>>6
강현, 소년의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무희는 강현의 등 뒤로 숨듯이 착 달라붙는다.
강현 「오, 그래. 복수심이라는 것은 잘 표현하면 아무리 질척하고 끈적한 빨간색 연출도 장엄하게 보이게 해 주지」
강현 「그런데 우리 친구가 한 대사는 복수심을 표현하는 것치고는 좀 엉망인데」
강현의 등 뒤에서, 갑자기 다섯 명의 무희가 우르르 뛰쳐나와서는 어지럽게 춤추며 제각기 다른 각도로 소년에게로 내달린다.
강현 「그게 네 뇌에서 나온 말이라면, 젊은 친구, 내세에는 좀더 나은 대사를 받게 되길 희망하며 건물 옥상에서 원 찬스 다이브를 한 번 해보는 걸 추천해」
강현 「난 효과를 좀 봤거든」
무희들의 환영 사이에서, 갑자기 무희 하나가 더 난데없이 솟아난다. 난데없이 솟아난 무희의 양 눈에서, 바가지머리 소년을 향해 놀랍도록 눈부신 섬광이 뿜어진다. 강현은 절제된 동작으로 눈부신 장면에서 고개를 돌리다가, 자신이 고개를 돌린 방향에 있는 이현을 보고 반색한다.
강현 「하여튼, 당신이 그 평정- 아니, 언젠가 단톡방에서 히라이, 라고 읽는다고 알려줬었죠? 맞나요?」
강현 「늦어서 미안합니다. 인사드리죠. Cheshire입니다」 -
19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0:16:10데캡의 갑작스런 크리로 조금 늦어질 수 있을..거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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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최지수 21 (3652043E+5) 2018. 8. 12. 오후 10:16:44아아앗.. 괜찮아요 캡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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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강현 24 (1393578E+4) 2018. 8. 12. 오후 10:17:18>>19
내게 있어서는 뭐라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뭐라 할 필요가 있는 일도 아니지.
느긋하게 처리하고 와 줬으면 좋겠어. -
22 혜원 14 (1673444E+5) 2018. 8. 12. 오후 10:18:08(크리를 맞았을 때 말도 안 하고 한턴 넘겨버린 느아쁜놈)
(조용히 쭈그러져 있음) -
23 강현주 (1393578E+4) 2018. 8. 12. 오후 10:23:14기분만 놓고 보면 저 조그만 강아지를 데려다가 납치조교 이후 (검열삭제)해서 또다른 무희로 키워내고 싶지만(지속적으로 부리는 욕심) 아무래도 그건 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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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0:47:48>>15
나방은 겉만 탄 것이기 때문에 악마 입장에선 먹어도 무척 맛있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이윽고 여러분은 광장.....에 진입합니다만, 굉장히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이에나들을 피해 조심해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년 크기의 거대한 하이에나 옆으로 크고 작은 하이에나 수십마리들이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뒤를 노려도 좋습니다만 물리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운데의 소년은 절대 건드리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14 >>16 >>17 >>18
깊은 한숨을 쉬며 이현은 소년에게로 다가갑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다가가도 악마들이 해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익숙한 굉음과 함께 철갑탄이 날아들어도 얌전합니다. 거대 하이에나 역시 한 쪽 다리를 잃었지만 조용합니다. 아마 이건 주인의 명령이 아닐까 싶습니다.
"와 이거 실화냐?
"니 악마들 디지니까 이제 알 거 같냐? "
"응 그래~뭐 어쩌라고? 그 나방형 위에서 꺼내오기라도 해줘? "
"야 주선진. 시끄럽고 선택해라. 여기서 그냥 다 내버려두고 갈래, 아니면 너도 쟤 입에 든 거처럼 될래? "
"개웃기네 진짜. 야 니 내 뒤에 얘들 보긴 했냐? 솔직히 그건 너지 인정? "
"형 자 붙이고, 선택지 하나 더 준다. 누나 만날래 그냥 꺼질래? "
"아~그럼 얘기 간단하네. "
소년은 큭큭 웃더니 슬쩍 뒤로 물러섭니다. 그러자 피에 굶주린 하이에나들이 서서히 여러분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다 먹고 난 뒤에 꺼져주면 되지? "
"와 이 새X 봐라. "
"잘 해보든가! 난 간다! 제 발로 갈테니까 쫓아오진 마시구여! "
깔깔 웃으며 소년은 하이에나들을 내버려두고 정문으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쫓아갈 순 있지만 수십마리의 하이에나 떼들이 여러분들을 물어 뜯으려 달려들고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쫓아갈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이현은 어이가 없는지 뒷목을 잡다가 이쪽으로 오는 당신(강현)일행에게 급히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제 옆에 있는 악마에게 명령합니다. 늑대이지만 말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새대가리, "
"네 주인님. "
"걍 쓸어버리자. "
이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늑대가 하이에나떼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이 공격할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공격하시겠습니까? 하이에나들은 잘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25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0:50:03한번 날리고 와서 데캡은 정말 울고 싶습니다 (ㅠㅠ).....
어차피 두~세턴 내에 끝날 진행이기 때문에 10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거대 하이에나를 제외한 하이에나들은 체력이 약해 그냥 칼로 베면 죽습니다. -
26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0:51:52급히 써 왔기 때문에 묘사를 날려먹고 말았는데 현재 바가지머리는 섬광을 피해 도망가는 중에 있습니다. 물론 머리를 노리면 바로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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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류정현 24 (1989626E+5) 2018. 8. 12. 오후 10:58:45>>24
“돼지야, 아까 돌 챙겨왔니?”
“네? 아니요.”
“하, 미친다. 쓸만한 거 다시 찾아봐야겠네.”
최대한 조용한 목소리로 정현과 악마는 말을 주고받았다. 얌전히, 악마는 그 자리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저 하이에나 때를 상대할 수 있을 법한 물건을 찾기 시작한다. 가벼운 물건이어도, 여럿이기만 하면 좋을 것이다. -
28 강현주 (1393578E+4) 2018. 8. 12. 오후 11:00:20아, 거기 서.
부리던 소녀가 얼마나 예쁘게 컸는지 감상하시고 소감은 들려주셔야지 -
29 강현주 (1393578E+4) 2018. 8. 12. 오후 11:00:32생포 시도해도 돼,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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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름 없음 (811956E+51) 2018. 8. 12. 오후 11:02:13당연히 됩니다. 페이즈2는 2-5를 제외하곤 대부분 생포 가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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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1:02:54캡틴은 속이 쓰려 잠시 모바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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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윤예슬 18 (6622393E+5) 2018. 8. 12. 오후 11:03:23>>24
"공격하자."
"왠지 오늘 운수가 좋더라."
예의 그 고드름들이 아래서부터 사선으로 튀어나오더니, 하이에나들을 하나씩 뚫기 시작한다. 머리나 심장을 꿰뚫린 하이에나들이 고드름에 매달리기 시작한다. 가까이 와 위협해오는 하이에나에게만 공격을 하는 것을 보니, 하이에나의 씨를 말릴 생각은 없어보인다.
"너 진짜 취향 별로야."
"알아." -
33 혜원 14 (1673444E+5) 2018. 8. 12. 오후 11:06:12전차 안에서, 혜원은 머리를 가볍게 긁적였다. 너무 내색도 않는 거 아니니, 너희. 혜원은 개떼처럼 몰려오는 하이에나 떼를 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채리엇〉. 그래, 뭐라 부를지 모르겠으니까 채리엇으로 부를게."
< 현 시간부로, 식별명을 채리엇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내리실 명령은? >
"조그만한 강아지 대신 얘들도 괜찮지?"
< 이해했습니다. >
전차가 우지직, 하는 소리를 내며 관목 덤불을 완전히 넘어왔다. 그와 동시에 채리엇에 장착된 50구경 기관총이 하이에나 떼들에게 불을 뿜어대기 시작했다. 하이에나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채리엇은 하이에나 무리를 향해 정면으로 돌진했다. 날카로운 무한궤도가 굉음을 내며 하이에나들을 덮쳤다.
"피해 보던가... 아니면 피가 되던가." -
34 최지수 21 (3652043E+5) 2018. 8. 12. 오후 11:09:37나아스ㅡ 늦세봤다... 그리고 캡틴...(토닥터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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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강현 24 (1393578E+4) 2018. 8. 12. 오후 11:09:49>>24
다섯 무희는 빗발치는 고드름과 기관총과 하이에나와 피와 고기의 향연 사이를 춤추듯 우아하게 움직이며 헤집고 꿰뚫고 나가서는, 저만치 도망가는 소년 "주선진" 을 추격한다. 다섯 무희의 그림자가 어지러이 소년을 따라잡으려 춤추며, 그 와중 섬뜩하게 빛나는 한 쌍의 빛의 선이 소년의 양 다리를 노리고 매섭게 파고든다. 강현은 다른 계약자들이 하이에나와 맞서면서 포위망에 뚫린 빈틈을 찾아, 주선진과 무희를 따라잡으려 시도한다. -
36 강현주 (1393578E+4) 2018. 8. 12. 오후 11:10:43>>31
속이 쓰릴 때면 천마차가 직방이던데, 지금 우리 집에 있는 천마차를 캡틴에게 줄 수도 없고 이를 어째... -
37 최지수 21 (3652043E+5) 2018. 8. 12. 오후 11:12:06"강하다!"
'솔직히 무한궤도가 제일 쎈 거 같아요.'
채리엇의 무한궤도에 지수는 박수 쳤다. 솔직히 진짜로 강해 보였다.
"응? 아냐, 매실아"
'?'
"매실아! 화염방사!"
'네! ... 가 아니지, 참?!'
매실이 하이에나 떼를 향해 불길을 난사했다. -
38 혜원 14 (1673444E+5) 2018. 8. 12. 오후 11:16:36>>33 앗 앵커를 안 달았다 88 >>24의 반응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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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슬러그라고 부르고 싶었지만..."
< 해당 제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인님의 소원에 알맞은 기체를 구성하기 위해, 주인님의 기억 중에서 그 게임에 대한 기억을 참조했습니다만, 명칭까지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저작권 위반의 여지가 있습니다. >
"그러니까 말야. 그러니까, 채리엇이라고 부를게."
< 이해했습니다. > -
39 최지수 21 (3652043E+5) 2018. 8. 12. 오후 11:29:14앗 앵커...!!>>24 입니다!
그런데 캡틴 정말 괜찮으신 건가요...?88 내일 병원에 다녀오시는게...88 -
40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1:32:07>>27
당신은 주변에 괜찮은 물건이 있나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나무나 벤치 외에 별다른 물건은 발견하기 힘듭니다. 벤치째로 들어내 던져버릴 수도 없고 난감할 따름입니다. 나무로 된 벤치이기때문에 30kg은 넘기지 않을 테지만 저걸 뽑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차라리 하이에나째로 던져서 지들끼리 싸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찾는 와중에도 당신과 당신의 악마를 향해 하이에나 두어마리가 이빨을 드러낸 채 다가오고 있습니다. 공격하시겠습니까?
>>32 >>37
고드름들이 하나 둘씩 당신을 향해 달려드는 하이에나들의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머리나 목을 꿰뜷린 하이에나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즉사하고 맙니다. 심장이 뜷린 하이에나들은 뭔 파편을 토하고 있습니다. 별로 신경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한 쪽에선 매실이 하이에나들을 불태우는 중에 있습니다. 달려드는 하이에나들은 모두 하나같이 잘 익은 바베큐가 되어 엎어집니다. 하나에서 많이 쪼개져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하이에나들은 하나같이 그리 방어력이 좋진 않은 모양입니다.
하이에나들은 이제 열두어마리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죽은 하이에나들은 먹여도 좋습니다.
나머지 하이에나들은......손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33
피하던가 피가 되던가, 남은 그들이 어느쪽이냐면 단언코 후자입니다.
무한궤도의 힘은 강력했습니다. 기관총을 맞기 무섭게 하이에나들은 일제히 탱크의 밑으로 갈려 찌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재생을 할 수 없는건지 재생할 시간이 없는건지 이들은 공격을 맞기 무섭게 바로 죽어버려서 그다지 재미는 없습니다.
이들에게선 파편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잘 모르겠지만 갈릴 대로 갈려나가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신을 회수하시겠습니까?
>>35
제 아무리 빨라도 인간은 인간입니다. 악마의 속도에 비하자면 새발의 피 수준입니다.
소년은 광선을 피해 정문을 빠져나가려 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다섯 무희에게 금방 따라잡히고 말핬습니다. 광선에 의해 양 다리를 잡힌 채 소년은 그대로 앞으로 엎어지고 맙니다. 별다른 방어 수단은 없는지 소년은 잡혀도 버둥거릴 뿐 공격을 시도하진 않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어떻게 되든 죽을 걸 알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놔! 놓으라고! 에이 C 이게 뭐야 진짜! "
잠시, 소년과 무희의 시선이 마주쳤습니다만은 소년은 무희를 알아보는 기색이 없습니다. 마치 처음 보는 사람처럼 소년은 무희를 보며 소리치고 있습니다. 정말로 알아보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어째선진 모르겠습니다. -
41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1:34:05정현 파트 하이에나만 끝나면 하이에나들은 전멸입니다. 무한궤도가 나머지를 다 쓸어버려서(....) 공격하고 싶어도 공격할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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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윤예슬 18 (9785342E+4) 2018. 8. 12. 오후 11:34:12파편 주워도 될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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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1:34:43당연하지만 주워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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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11956E+51) 2018. 8. 12. 오후 11:39:53크리만 없었어도 12시 넘길 일은 없었을텐데 (ㅠㅠ) 이번 레스는 55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강현 파트 제외한 모든 파트가 다음 턴에서 끝납니다.
-
45 윤예슬 18 (6622393E+5) 2018. 8. 12. 오후 11:40:01>>40
>>40
"나나… 이거 먹고 운동 많이 해야겠다."
"난 악마라 살 안 쪄."
나나가 하이에나를 먹는 사이, 예슬은 떨어진 파편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주머니에 있던 손수건으로 파편을 서너 개 줍고는 다시 나나의 곁으로 돌아간다. 파편을 주운 것은 단순히 보험인 듯하다.
"길바닥에 떨어진 거 잘 줍고 왔어?"
"넌 시체 잘 먹고 있었고?"
"당연하지."
더 이상 공격할 의사는 없는 듯하다. -
46 류정현 24 (1989626E+5) 2018. 8. 12. 오후 11:41:15>>40
“앞으론 뭘 좀 들고 다녀야겠는데.”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지금은 일단...”
하, 하고 짧은 한숨을 정현이 내 쉬자마자 악마는 자신과 계약자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하이에나 몇 마리를 염력으로 높이 들어 올렸다가- 재빠른 속도로 바닥에 처박아버리려 한다.
“이런 방법도 좋지 않나요!” -
47 최지수 21 (3652043E+5) 2018. 8. 12. 오후 11:45:17>>40
"매실아. 기다려"
'.....!'
하이에나 고기를 앞에 두고 움찔 거리는 매실을 보던 지수는 파편을 세 개 정도 주웠다. 처음 보는 게 신기하기도 했던 모양이다.
"옳지, 먹어."
'... 왠지 훈련되는 동물이 된 것 같은데 말이죠'
하이에나 바비큐를 물어 뜯는 매실에게 어깨를 으쓱인 지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런 것 같다고도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냥 막 먹으면 위험하잖아?" -
48 강현 24 (1393578E+4) 2018. 8. 12. 오후 11:52:20>>40
무희, 쓰러진 현진을 붙들고 늘어져서는 다리 쪽을 타고 앉는다. 잇달아 강현이 무대 안으로 가볍게 뛰어들어와서는 현진의 등을 무릎으로 눌러서 완전히 제압한다. 그 자세로, 강현은 손에 핸드폰을 꺼내들어 만지기 시작한다. 무대 뒤의 막에 강현의 핸드폰 화면이 팝업.
Cheshire, 平井에게 개인 메세지를 발송한다.
Cheshire 「평정 씨」
Cheshire 「잡았습니다」
Cheshire 「아직 히라이 씨가 보이는 곳에 제가 있을 텐데, 보이시나요?」
강현, 핸드폰을 끄고는 이현이 있는 곳으로 손을 두어 번 휘둘러 보인다. 그러고는 땅바닥에 쓰러진 소년을 돌아다본다. 그리고 질문한다.
강현 「친구」
강현 「■■빌딩 말야, 그때 빌딩 1층에 손 잘린 시체 탑을 쌓아놓은 게 친구인가? 작은 소녀를 보낸 것도 친구고?」
강현, 주머니를 뒤져서는 은으로 된 역십자 목걸이를 꺼내어 보여준다.
강현 「이 목걸이도 친구 것이고?」
강현 「사실만 말해준다면 지금 슬쩍 놔줄게」
강현 「꽤 괜찮은 거래 같은데, 어때
하지만 넌지시 뻔뻔하게 엄포 놓듯 하는 그의 말투에는, 대답을 하건 말건 너를 내 좋을 대로 처분하겠다는 뜻이 스며 있다
강현, 저쪽을 힐끔 돌아보더니 재촉한다.
강현 「빨리 대답해줘, 지금 저 친구가 이리로 오고 있다고」 -
49 혜원 14 (1673444E+5) 2018. 8. 12. 오후 11:54:39>>40
채리엇의 바퀴가 멈추었다. 전차는 공회전을 한 번 해서 캐터필러에 낀 고기조각을 튕겨내었다. 도저블레이드가 덜컹 열리면서 끔찍한 입이 드러나나 했더니, 곧 전차는 바닥에 널려 있는 육편들을 쓸어담기 시작했다. -
50 강현주 (1393578E+4) 2018. 8. 12. 오후 11:58:12아차... 이름 선진인데 실수했네...
내가 지금 제일 불안한 건 이 친구가 부리는 또다른 악마가 강현을 역습하는 거야. 누군가 따라와 줬으면 했지만, 이 친구를 생포하러 온 건 나 하나밖에 없어 보이고... :3c -
51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13:58>>45 (# 이번 진행으로 파편x(4+1)개를 획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악마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살은 시체가 찝니다.
어차피 공격할 것들은 다 갈려나가 길바닥에 포 단위로 흩어진 지 오래입니다. 천천히 방금 공격해 죽인 악마들을 음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다 드신 이후엔 '히라이'에게 문자를 보내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지금 하이에나들과 그 소년때문에 당신들을 신경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46
확실히, 나이프 등 던질 걸 항시 들고 다니는게 앞으로 있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격에 약한지 하이에나들은 들리자마자 일제히 머리부터 바닥으로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단숨에 찌그러져 사방에 선혈을 흩뿌리며 죽어가는게 썩 그리 좋은 장면은 아닙니다. 물론 당신은 그런 걸 신경쓸만큼 어리지 않습니다.
죽은 자는 더이상 말이 없습니다.
시신을 회수하시겠습니까?
주변에 하이에나의 수만큼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대략 두어개 정도 흩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주워 가셔도 좋고 그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47 (# 이번 진행으로 파편x(3+1)개를 획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악마는 동물형이 아닌 인간형입니다....만 가끔 보면 정말 훈련된 동물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악마는 잘 타들어간 하이에나를 먹습니다. 내부까지 다 타들어가진 않았지만 썩 나쁘지 않은 맛이리라 추측합니다. 어차피 여러분이 먹을 종류는 아니니까요. 간혹 그걸 먹으려 드는 계약자가 있지만 그건 그거고 당신은 당신입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다 드신 이후엔 '히라이'에게 문자를 보내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지금 하이에나들과 그 소년때문에 당신들을 신경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49
눈깜짝할 속도로 탱크는 바닥에 널부러진 고깃덩어리들을 집어삼키기 시작합니다.
진공청소기 흡입하듯 굉장한 속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이에나의 형태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그들은 갈릴대로 갈릴 상태입니다만 당신이 죽인 거대 하이에나만은 갈리지 않은 모양인지 온전한 상태로 심장 부근에 파편을 드러낸 채 죽어있습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저 파편을 떼지 않고 먹이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시신을 회수하시겠습니까? -
52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14:49>>48
平井 [네!!!!!!!!}
平井 [보여ㅇㅕ]
平井 [ㅈㅣ금ㄱㅏㄹㄱㅔ여]
平井 [다 처ㄹㅣ하느라 늦어ㅆ어여 ㅠ]
정말로 다 처리한 모양인지 이현이 입가에 잔뜩 피가 묻어있는 늑대와 함께 당신쪽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정말 뛰어오면서 쓴 모양인지 화면에 급히 쓴 듯한 메세지가 올라옵니다. 당신이 잡은 소년은 되려 뭔 말을 하냐는듯 당신에게 되묻습니다.
"뭔 소리야 대체?????????? 그게 뭔데? 뭐냐고 엉???? 아 됐고! 일단 풀어줘. 나 바빠 진짜. 응? "
아무래도 이 친구, 최근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는 모양입니다. 역십자 목걸이를 봐도 미간을 찌푸릴 뿐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목걸이가 아니라 귀걸이를 보여줘야했습니다.
이현은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추궁하시겠습니까? -
53 혜원 14 (6099985E+6) 2018. 8. 13. 오전 12:18:11>>51
시체를 먹어치우던 탱크가 멈춰섰다. 혜원은 잠깐 왜 멈춰서는 거야? 라고 채리엇에게 물어보려다가 그만두었다. 왠지 모르게 채리엇이... 뭔가 말하지 않고 머뭇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혜원의 눈에도, 하이에나의 심장에 박힌 파편이 보이고 있었다. 혜원은 해치를 빠끔 열고 주변 상황을 살피고는, 비린내에 코를 싸쥐며 내려서는 거대 하이에나의 시신에게로 다가가 그 심장에 박혀 있던 미심쩍은 파편을 잡아뽑아 회수했다.
"자, 이제 먹어도 괜찮아."
혜원의 행동이 끝나자마자, 채리엇은 거대 하이에나의 시체로 달려들었다. -
54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18:29>>51번 레스는 사실상 진행종료레스라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제 강현 파트만 끝내면 첫 단체 진행은 막을 내립니다 (ㅠㅠ) 다들 늦게까지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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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22:50>>51의 >>45 정산 (4+1+1)로 수정합니다. +1은 첫 진행 보너스 겸 하나가 더 붙은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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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윤예슬 18 (0196602E+5) 2018. 8. 13. 오전 12:23:27>>51
수조 [저는 마무리 된 것 같으니 먼저 가볼게요.]
수조 [조심히 들어가세요.]
나나가 악마들을 다 먹자 핸드폰을 꺼내 히라이에게 문자를 보내 놓고, 다시 어린이 대공원의 입구 쪽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카■오 택시 어플을 켜 택시를 부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블랙을 부르는 것 같다. 빨리 집에 가 쉬고 싶다는 생각이 예슬의 머릿 속을 가득 채웠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57 강현주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24:52>>52
강현 「애드립 감각이 지나쳐서도 안 되지만 아예 없어서도 안 되지. 실격」
강현은 냉정하게 선고를 내렸다. 그와 동시에 무희가 선진의 발목께로 나이프를 휘둘러, 다리 힘줄을 정확히 끊어놓는다. 무희는 선진의 다리에서 일어서서는, 이현이 이리로 올 때까지 주위를 주의깊게 경계하기 시작했다. 강현은 선진의 등을 무릎으로 짓누른 채로 이현이 이리로 오기를 기다렸다. 이 친구에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다. 이현이 이리로 오면 곧바로 그에게 인계해 줄 작정이었다.
# 참 아쉽게도 강현이 주운 건 목걸이라서 말이지. 역시 이건 진짜로 3페이즈 이후에 조사해봐야 나오는 건가. -
58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28:13>>53 (# 이번 진행으로 파편x(1+1)개를 획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파편을 회수한 뒤에는 일이 순조롭게 흘러갔습니다. 정말 저기 보이는 파편이 문제였던 것인지 채리엇은 곧바로 시신을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아까 사슬악마 건도 그렇고 오늘은 정말 기분 좋게 포식하는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다른 날에도 과연 오늘만큼 먹일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다 드신 이후엔 '히라이'에게 문자를 보내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지금 하이에나들과 그 소년때문에 당신들을 신경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
59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29:14수고하셨습니다 예슬주 (_ _) 데캡은 모든 진행이 다 끝난 뒤에 독백...과 페이즈2-2 시작레스를 올려놓고 자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
60 류정현 24 (2372355E+6) 2018. 8. 13. 오전 12:29:34>>51
또 있네. 정현은 그렇게 중얼거리고 만신창이가 되어 죽은 하이에나의 사체로 다가가 파편을 뽑는다. 모아두면 어딘가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어도, 이쁘니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가벼운 이유에서였다.
“돼지야, 아직 위에 먹을 게 들어가냐?”
“물론이죠! 잘 먹겠습니다!”
볼일이 끝나자마자 정현은 사체 사이에서 몸을 돌려 자신의 악마를 바라보았다. 기다렸다는 듯 환하게 웃는 악마는 사체를 먹기 시작한다. -
61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31:38>>57
또 닉네임 안 바꿨다 (안면 싸쥠) 그냥 앞으론 강현 24로 통일해야겠어...
뭐, 이 친구한테 캐낼 게 없으면 현이한테 물어보면 뭔가 나오겠지.
잠깐 강현이도 현이고 이현이도 현이라 뭔가 좀 헷갈리는데 -
62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32:51한편 본인만 쫄쫄 굶어버린 무희
쳇, 사양 말고 좀 먹을걸! -
63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34:15>>60 (# 이번 진행으로 파편x(2+1+1)개를 획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파편은 확실히 잘 모아두면 어딘가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 이걸 어디다 쓰는 건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군데에 잘 모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후일에 꼭 쓸만한 구석이 생길지도 모습니다. 한편 악마는 맛나게 짜부러진 하이에나의 사체를 집어삼키기 시작합니다. 머리 세개 달린 늑대도 그렇고 오늘은 꽤 괜찮은 포식이었습니다. 사람형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다 드신 이후엔 '히라이'에게 문자를 보내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지금 하이에나들과 그 소년때문에 당신들을 신경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
64 혜원 14 (6099985E+6) 2018. 8. 13. 오전 12:37:06>>58
탱크가 양껏 보급을 받는(...) 것을 확인한 혜원은, 오늘 이 혼란스러웠던 정모의 내막을 알아보기 위해 핸드폰을 켰다. 그리고 움찔했다. 며칠 전에 자신을 위로해 줬던 그 한자어 두 글자-평...정... 이라고 읽는 건가?-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정모 주최자였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소녀는 멋적게 뒤통수를 긁적였다. 그리고는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했다. 다행히 카■오톡처럼, 특정 인물과 1:1 채팅방도 개설할 수 있는 것 같았다. 혜원은 개인 메세지를 보냈다.
MontageGirl [ 그때 고마웠어요, 오빠 ]
MontageGirl [ 오늘 탱크 끌고 온 거, 저였어요 ]
MontageGirl [ 말도 없이 중간에 끼어들어서 미안해요 ] -
65 류정현 24 (2372355E+6) 2018. 8. 13. 오전 12:39:15>>63
정현은 신나게 하이에나의 사체를 먹고 있는 악마를 보면서 핸드폰을 꺼내 몇 번 조작하더니 ‘히라이’에게 갠톡을 보낸다.
Null [정모 감사요~ 오늘 알게된 것도 많고 돼지 먹인것도 많아서 좋네요]
Null [우리 돼지가 참 행복해보여서 저도 기분 짱 좋은거 있죸ㅋㅋㅋㅋ 이제 다들 파하는 분위기니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슴당 ㄱㅅ요!]
“다 먹었으면 가자, 돼지야.”
“돼지 말고 다른 이름 붙여주세요...”
먼저 등을 돌려 떠나는 정현의 뒤로 시무룩한 악마의 목소리가 뒤따른다. -
66 혜원 14 (6099985E+6) 2018. 8. 13. 오전 12:40:08채리엇은 거대 하이에나를 다 먹어치운 전차 안에 탑승했다. 해치는 이제 슬슬 귀에 정겨워지려고 하는 그 찌그러지듯 묘한 금속음과 함께 닫혔다. 그리고 전차는 순식간에 쑥쑥 줄어들어서는 장난감 전차만한 크기로 줄어들었다. 구석으로 다닌다면 눈에 잘 띄지도 않을 크기로 줄어든 장난감 전차는, 아까의 살벌하기 그지없는 위용과는 달리 이제는 깜찍해 보이는 무한궤도를 굴리며 드르르르릉, 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아마 이삿짐은 내일쯤이면 도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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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정현주 (2372355E+6) 2018. 8. 13. 오전 12:41:00이 현 / 강 현 / 류 정현
호에에에 이거 트리플이네요 _◉0◉)_ -
68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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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45:58강현의 현은 바이올린 현, 거문고 현 할 때의 현.. 다시 말해 악기줄 현絃인데, 다른 현들의 한자 사정(?)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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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47:42>>57
"뭔 소리야?????? 아니 진짜 난 모른다ㄱ……아아아악!!!!!!! "
소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무희가 정확히 소년의 아킬레스건을 끊어놓으려 시도합니다. 이래서야 멀쩡한 몸으로 집에 돌려보내기도 글른 것 같습니다. 당신의 예상대로 이 소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그저 무희의 배를 채워줄 수단에 불과한 소년입니다. 그는 그 소녀의 주인도 아니며 그 탑과는 더더욱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비명을 지르기 무섭게 이현과 그 악마 일행이 현장에 도착합니다. 그들의 표정은 그저 정물을 바라보듯 싸늘하기 짝이 없습니다. 뭔 원한을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년은 역시 제대로 돌아가긴 글렀습니다.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 이현이 소년에게 질문합니다.
"주선진, "
"왜 XXX아. "
"마지막으로 물을게. 누나 만날래, 그냥 죽을래? "
"걍 죽여라 XXX아. XX 이게 뭔 짓이야 진짜……아악! "
"와 이XX 이젠 고민도 안하는 거 봐. "
소년은 힘줄이 끊겨 걸어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언제 무희에게 먹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만신창이입니다. 어이가 없다는 듯 이현이 몸을 일으킵니다.
"형 먼저 드세요. 제 악마는 먹을 만큼 먹어서…… "
더이상 소년에게 물을 건 없는지 이현은 당신에게 소년을 양보합니다.
죽여서 회수하셔도 좋고 산 채로 회수하셔도 좋습니다. 소년을 회수하시겠습니까?
(# 목걸이는 반드시 페이즈3 이후에 조사해보셔야만 관련 정보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 -
71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51:40다들 늦게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ㅠㅠ) 강현주 파트는 다음 턴에서 상황종료레스가 뜰 예정입니다. 미리 적는 거지만 늦게까지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67 그러고보니 저희 어장 남캐들에 유독 현자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네요 (ㅇ_ㅇ;;) 우연의 일치인것같습니다.
>>69 이현의 한자는 총명할 현儇을 쓰고 있습니다. -
72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53:58>>70
강현은 손바닥으로 자기 얼굴을 찰싹 때린다.
강현 「어째 내가 피봤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밤이네요」
강현 「뭐, 어쨌든 늦게 온 것치곤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입니다」
강현 「오늘 즐거웠어요, 히라이 씨」
하지만 이내 강현은 곧 이현에게 살가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악수를 청한다.
나레이션 -무희에게 뒤통수 맞을 걱정은 마시라. 강현은 지금 이현을 적대할 하등의 이유가 전혀 없고, 무엇보다 무희는 자기 일을 하느라 바쁘니까.-
무희는 선진을 죽이지도 않고, 그 목덜미부터 산 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대단히 끔찍했어야 할 그 동작은, 왠지 무기질적이고, 아무 감흥도 없다. 아마 피를 조금만 봐도 기절초풍을 하는 심약자라고 해도, 지금 무희가 선진을 먹어치우는 이 광경은 그냥 무덤덤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 장면은 지독히도 사람의 감정을 결여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무희 >소년을 산 채로 회수함 -
73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54:28밤늦게까지 진행 고마워, 캡틴!
-
74 정현주 (2372355E+6) 2018. 8. 13. 오전 12:56:35>>69 솥귀 현 鉉자 쓰고 있습니다 ㅇㅅㅇ)>
-
75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57:52>>73 >>74
앙케이트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강현이 제일 파편거지라 뭔가 줄 수 있는 게 없네! (깔깔) -
76 이 현 17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01:32>>56
平井 [즈어도 슬슬 마무리 된거 같아서 갈 준비 하려고여 ㅋㅋ]
平井 [오늘 와주셔서 정말 ㄳ합니다 누나]
平井 [맛나게 드셨을진 모르겠는데ㅠㅠ정말 고생 많으셨어여......푹 쉬시구 조심히 들어가세여......]
>>64
平井 [ヽ(^o^)丿]
平井 [저야말로 오늘 정말 ㄳ했어여]
平井 [실제로 뵈니 생각보다 어리셔서 놀랐는데 ㅋㅋ]
平井 [릠 진짜 개쎄시네여 ㅇㅈ? ㅇㅇㅈ]
平井 [아니 진짜 1도 구라없이 저 릠 싸우시는 거 보고 놀라버렸자나여 ;;]
平井 [저야말로 ㄱㅊ아여;;;;릠 계셔서 한결 편히 나눔했습니다 ㅠㅠ....]
平井 [오늘 정말 수고많으셨어여 진짜ㅠㅠㅠㅠ감사했습니다!!!!! 푹 쉬세여!!!!!! 조심히 들어가시구여!!!!! ]
>>65
平井 [즈어도 와주셔서 정말 ㄳ했습니다]
平井 [나눔하길 정말 잘한거같네여 ㅋㅋㅋㅋㅋㅋ다들 분위기 괜찮으신거같아 다행이에여]
平井 [쨌든 형 오늘 정말 수고많으셨어여ㅠㅠ......]
平井 [좀 많이 괴상한 애들 많았는데 정말 수고많으셨어여 푹 주무시고]
平井 [조심히 들어가세여.....아마 지하철도 끊겼을거에여 지금ㅠ]
平井 [택시는 무조건 카카오택시 잊지 마시구여ㅠㅁㅠ!!!!] -
77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16:25>>72
소년은 산 채로 비명을 지르며 무희에게 먹혀지기 시작합니다....
이현의 악마는 정말로 먹을 생각이 없는지 소년을 내려보면서도 군침을 다시지 않고 있습니다. 못 볼 꼴을 봤다는 듯 이현은 미간을 찡그리며 소년을 내려다보다 예와 다를바없는 해맑은 얼굴로 당신이 건네는 악수를 받아들입니다.
"저야말로 오늘 정말 감사했어여! "
"쟤 악마들이 하나같이 골때리는 것들뿐이라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금방 끝나서 너무 다행이지 뭐에여. 형 악마 근데 진짜 짱 쎄시네여. 대체 뭔 능력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말 드려도 될까 싶지만 정말 굉장히 예쁘시구여.... "
쟤 여자 맞죠? 하고 묻는 얼굴이 사뭇 진지한 걸로 보아 무희를 보고 심쿵하기라도 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녀는 남자입니다...
귀쪽을 긁적이며 이현은 정문쪽 입구를 잠시 바라보다 못다한 말을 계속하기 시작합니다.
"누나가 이쪽으로 오고 계셔서 전 조금 늦게 갈거 같아여. 천천히 드시다 가세여. 아 마침 전화가 왔네여. "
[할 말이 없어 Go away♬ 설명이 더 필요해♬]
익숙한 걸그룹 노래와 함께 이현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당신에게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란 말을 건네며 양해를 구한 뒤 소년은 전화를 받습니다. 이윽고 나지막한, 굉장히 단조로운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어 누나! "
[끝났지. 나 퇴근했는데 지금. ]
"응! 형 누나들이 완전 쩔어주게 끝내주셨어! "
[머리까지 다 없앴어? ]
"그런....것 같아? 잘은 모르겠어. 먹고 계시는 중이라. "
[너가 안 먹였니. ]
"양보해 드렸어! 그 체셔라는 닉인 형 알지? 그 형한테 넘겨드렸어 그냥. "
[곧 정문이니까 피 싹 닦아놓고 기다려. 어디 가지 말고. ]
"사고나 내지 마. 알았어 끊어! "
경쾌한 어조와 함께 전화가 끊깁니다. 주머니에 갤럭시를 아무렇게 집어넣고 이현은 멋쩍게 웃습니다.
"갑자기 말하다 전화 받아서 죄송해여. 암튼 저는 누나가 퇴근하고 이쪽으로 오고 계시는 길이라.... 먼저 가셔도 되여! 저는 제일 늦게 갈거에여! "
그는 정말로 누나를 기다리다 갈 생각인지 기둥 쪽에 몸을 기대어 도롯가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당신이 간 뒤에 갈 생각인 듯 합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솜을 보고 가셔도 좋고 보고 가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번 레스로 진행은 완전히 끝났습니다. 늦게까지 진행 함께해주셔서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78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19:17첫 진행인지라 파편을 하나도 못 주우셨어도 자동으로 파편x1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진행으로 파편x1개를 획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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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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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25:48솔직히 무희의 얼굴은 누가 봐도 완벽한 여자라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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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35:38>>77
선진의 머리를 삼키는 무희를 바라보는 이현의 말에, 강현은 또다시 얼굴을 손바닥으로 짚었다.
강현 「제가 언젠가 톡방에 적었던 말을 못 보셨군요. 뭐 차라리 잘됐습니다만」 (situplay>1533558395>77)
강현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무희에게로 다가간다. 무희는 어느새 그 바가지머리 소년을 다 먹어치우고는 입가를 닦고 있다. 강현은 무희 대신 무희의 입가를 닦아준다. 식사를 끝낸 무희는 이현을 돌아보고는, 치마의 양 끝자락을 잡고 살짝 들어올리며 허리를 약간 숙여보인다.
강현 「여하간,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이런」
강현 역시 모자를 멋들어지게 벗어들면서 허리를 숙여 보이다가, 땀을 삐질삐질 흘린다. 무희가 인사를 끝내고는 냅다 이현에게 종종 뛰어가서는 이현의 뺨에 가볍게 입맞춤을 한 탓이다. 무희를 제지하기에는 한 박자 늦어버린 강현은, 자세를 원래대로 고치고 모자를 푹 눌러쓰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뿐이다.
강현 「...거기다가 은근히 끼를 부리거든요」
강현 「여하간, 전 이제 퇴장해 보겠습니다. 주어진 각본을 다 소화한 배우가 무대에 멀뚱멀뚱 남아 있으면 안 되죠」
강현, 무대 한켠으로 퇴장한다, 무희 역시 강현을 종종걸음으로 따라간다. 강현과 무희 퇴장- 하려다가, 강현이 잠깐 멈춰서서는, 관중에게만 들리는 방백으로 한 마디 한다.
강현 「.........하지만, 남자다.」
강현과 무희 퇴장. -
82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36:44그리고 이현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는데(?)
-
83 Channel BLACKCAT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37:46YuusukE [아조시 ㅋㅋ]
YuusukE [저 진짜 까먹은 게 있는데요]
YuusukE [얼마나 가져오면 되요?]
YuusukE [배고픈 건 둘째치고 저 진짜 가늠이 안되거든요]
hellDRIVER [얼마나]
hellDRIVER [가져올 수 있는데]
YuusukE [마흔?]
YuusukE [아조시 말씀하시는 대로 다 가져올 수 있을거같은데요]
hellDRIVER [다 불태워. ]
hellDRIVER [저번처럼 남겨놓고 버리고 오지 마라]
YuusukE [넹^.^ㅎㅎ]
YuusukE [나머지는 제 재량에 맞추면 되는거죠?]
hellDRIVER [두 개만 남기고 다. ]
hellDRIVER [잊지 않았지. ]
YuusukE [그야 당연하죠 ㅋㅋ]
YuusukE [바로 쏜살같이 챙기겠습니다 수요일에 뵈요] -
8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39:53가슴 가장 깊은 저 안에 걸어둔 사연을 꺼내
그대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그대 잘 계신가요
김설하 <그대 잘 계신가요>
페이즈2-2 <갈망하고 갈망하여> 시작합니다.
이전 에피에서 끝내지 못한 진행은 전부 중단되고 새로운 진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본 레스에 앵커를 달아 행동레스를 적어주시면 캡틴이 확인후 진행레스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시점: [현재]
> 장소: -
8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41:53본 에피는 조사의 비중이 높을 예정입니다. 동물형 악마가 나올 가능성은 0%에 육박합니다.
>>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새로운 세계에 눈뜨긴 눈 뜰 것 같습니다. 무희가 너무 예쁩니다 정말. -
86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42:03>>84
그렇군!
허나, 이제 쉬어라!! 즉시 수면 춉!!!!! -
87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42:41>>85
예쁜데다 + 자기가 예쁘다는 걸 잘 알고 + 끼 엄청 잘 부림
확실히 악마다! -
8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44:54
-
89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1:45:39맞다 참. 무희가 저번에 라파엘의 파편을 먹어치운 이후로 마냥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도록 묘사하고 있는데 말이지, 이게 세계관 설정상으로 적절한 표현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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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46:12캡틴은 한 두시 반까지 스토리를 정비하다 잘 생각입니다. 아마 이번 에피에서 목걸이의 주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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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46:57>>89 파편을 먹어치우면 먹어치울수록 악마는 서서히 ───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표현입니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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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48:43페이즈3~4와 관련된 존재자체가 스포일러인 존재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묵음처리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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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2:01:40>>92
(입에 지퍼 채우는 제스쳐) 좋은 밤이 되길 빌어, 캡틴. 좋은 꿈 꾸고.
아, 스레 꿈 꾸지 말라고 했는데 면목없지만, 나는 진행하다 지뢰 밟아서 강현이나 무희가 곤경에 처하는 꿈을 자꾸 꾸고 있어...... -
94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2:04:02아니 그것보다 말이지 복수계약 가능한거야??!! 얜 뭐 이리 거느린 악마가 많은겨?!
-
9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2:05:29
-
9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2:07:01한 악마가 여러 악마로 쪼개졌거나 vs 폰을 여러개 갖고 있는데 그 폰으로 다 계약 문자가 온 경우
중 하나로밖에 설명드릴 수가 없습니다. 나방악마와 늑대악마 하이에나 악마의 경우엔 전자입니다. -
9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2:07:24페이즈2-2의 경우엔 전원 둘 다 해당되는 경우임을 미리 밝힙니다.
-
98 강현 24 (9944054E+5) 2018. 8. 13. 오전 2: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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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2:20:50>>98 운 나쁘면 계약자까지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녀는 절대로 뒤를 밟힐 사람이 아닙니다.
-
100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전 9:03:22갱신합니다. 으으 바빠서 ㅠㅠ
-
101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0:23:30한철주 (ㅠㅠ) 어서오시고 괜찮습니다. 어제 단체 진행은 맛보기 진행이었던지라 오늘 개인진행부터 참여하시면 괜찮습니다. 간단히 반응레스 올려주시면 캡틴이 진행레스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102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0:30:00솔직히 어제그제 진행은 캡틴이 속 비우면서 쓴지라 제정신으로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ㅋㅋ)
진행 일지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
103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전 10:31:19>>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558395/583/
"네 그쪽으로 모시겠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며 차의 문을 열었다. 구의역 근처라면 그쪽 cctv도 확인해보는게 좋을까? 그쪽 인근 경찰에게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구의역쪽으로 차를 몰기위해 움직이자 뒷 자석에서 가만히 앉아있던 악마는 나를 보더니 슬쩍 입꼬리를 올렸다.
무슨 의도냐...무슨 생각을 하는거냐.
[살아 있다고 생각 안하죠?]
"..."
말을 걸어온다. 그 악마가. -
104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전 10:31:40>>102 앗..아아ㅠㅠㅠ 힘내세요 캡튼...
-
105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0:36:46여담으로 한철이 의뢰받은 '주선진'이란 학생은 얻그제 진행때 계약자로 등장했....습니다만 바로 다른 계약자(강현)의 악마에게 먹혔음을 밝힙니다 (ㅋㅋ) 시간 되실때 차차 정주행해주셔도 됩니다. 질문해주시면 캡틴이 바로 어제 어떻게 진행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한철주께 죄송하지만..... >>84 확인 부탁드립니다 (ㅠㅠ) -
106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전 10:39:58>>105
'ㅁ'??????????
???????? 으아니 의뢰 실패라니.. 실패라니ㅠㅠ
나름 주요한 시점이였을텐데 ㅠㅠㅠ 참여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 -
107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전 10:43:53"배고파라..항상 악마나 먹이는 건가요?"
"..."
저녁이 지나자 알바도 퇴근해서 나도 이제 자려고 하는데 그 녀석이 말을 걸었다.
뭘 원하는지 돌려서 말하고 있지만. 나는 알고있다.
"...나가자"
"어머나. 이제 좀 본격적으로 할 마음이 생겼나보네요..."
그래 니가 원하는 걸 먹여주마 악마야. 그러니까 나에게 부와 명예를 주렴.
> 시점: [현재]
> 장소: [길거리] -
108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0:45:30>>106 (ㅠㅠ) 선금은 받았으니 괜찮습니다. 사례금(200)을 받지 못할 뿐이죠. 어차피 시체는 강현의 무희가 흔적도 없이 먹어버렸을 터이니 시체의 형태로도 찾을 수 없었을겁니다. 의뢰는 원래 어느 쪽으로 가던 실패였습니다. 괜찮습니다.
-
109 순수란 이름으로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전 10:59:53저 200은 200만의 200입니다 (ㅋㅋ) 잠시 밥 좀 먹고 이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구역질이 덜 나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
110 최지수 21 (2007408E+5) 2018. 8. 13. 오전 11:00:53병원 다녀와서 갱신합니다! 그러고보니 스레 꿈을 꿨어오.. :3
백화점에서 혼돈에서 기어나온 무언가(???)의 레이드 뛰는데 나나가 고드름을 날리고 강현이가 다섯 무희와 함께 창으로 푹찍 하니까 혜원이가 무한궤도로 체리엇을 보내서 그것을 갈아버렸어오. 그러니까 매실이가 갑자기 지수를 들더니, 갈려진 악마에게 날렸어요. 지수가 악마네게 먹혀서 갈려진 악마가 재생하는 꿈...이었어오....(동공지진) -
111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전 11:10:23어서와요 지수주!
-
112 지수주 (2007408E+5) 2018. 8. 13. 오전 11:11:59나메를 교체한다! 핫ㅡ하!!!
반가워요!!>:3 -
11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2:01:26>>107
저번 사건은 유감스럽게도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찾으러 다닌 점에 대한 감사의 표로 실종자의 가족에게서 얼마가 더 들어와서 쏠쏠한 수입울 얻었습니다....만. 그래요. 악마는 인간을 먹습니다. 악마의 시체를 먹는다 해도 결국 원하는 건 인간의 고기입니다. 인간이 아니면 먹어도 먹어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악마는 지금 굶주려 있는 상태이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당신은 사무소를 나와 길거리로 향합니다.....
시간이 시간이어도 사람들은 돌아다닙니다. 어디로 가보시겠습니까? -
11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2:02:36데캡이 정줄을 놨는지 모바일 이름이 바뀐 것을 몰랐습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데스크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개인 진행은 >>84에 앵커 달아주시면 제가 확인하는대로 바로 처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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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2:07:08재차 말씀드립니다 이전 에피에서 끝내지 못한 진행은 전부 중단되고 새로운 진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전 진행에 참가하지 못해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관련 질문해주시면 캡틴이 바로 상세히 정리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진행일지는 요약본이기때문에 그것만 봐선 모든 떡밥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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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12:21:12>>113
"지금 시간에 사람이 없는 곳 이라면.. 아니 뭐 네 능력이라면 그것도 복잡한건 아니겠지."
"그 말 대로네요. 그럼 조속히.."
그 악마가 손가락을 가볍게 흔들자 주변이 흐릿하게 뭉개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저 녀석의 능력은 투명화와 세뇌. 이거라면 정말 간단하게 사람을 행방불명으로 만들 수 있다.
같은 사람이 이런짓을 하는게 상당히 머리 아프지만, 어차피 살아간다는 건 자의든 타의든 사람을 밟고 올라서는거니까.
난 나쁘지 않다. 저 녀석을 이용해 부를 축적할 것 이다.
점점 투명해지는 내 몸을 보며 나는 적당한 대상이 있을법한 상가로 발걸음을 옮겼다. -
11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2:31:04>>116 (# 첫 묘사에 따라 늦은 저녁~밤 으로 보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ㅠㅠ)
상가 쪽은 아직 문을 닫지 않았는지 문을 연 가게들이 남아있습니다.
어째선지 모르겠습니다만 사건이라도 발생한건지 형사들이 그 주위를 탐문 수사중에 있습니다. 상가 내부엔 폴리스라인이 일체 쳐지지 않은 걸로 보아 단순 탐문 수사를 위해 온 걸로 추측됩니다. 아마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그 토막살인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다니는 걸로 추측됩니다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건을 수사중인 걸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한건 이 부근은 경찰들이 돌아다니고 있기에 피해 다니는 게 좋아보입니다. 다른 길로 가보시겠습니까? -
118 지수주 (2007408E+5) 2018. 8. 13. 오후 12:32:22지수주 재갱이에여... 아마 개인징핼... 2시 넘어사애 가능할 것 같....(짐 싸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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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2:36:52
-
120 유한철 30 (5675996E+5) 2018. 8. 13. 오후 1:00:44>>117
"다른 곳 으로 가보자. 경찰들 근처에서 일 벌려서 좋은게 없으니까."
상가의 사건. 평소라면 흥미를 보이겠지만 지금 내 입장은 조사자가 아닌 범인이다.
나는 그것을 대리고 다른곳으로 향했다.
"경찰도 따지고보면 고기 아닌가요?"
"민간인 하나 실종보단 현직 경찰이 실종되는걸 더 집요하게 조사해. 공권력이 다 그렇지."
어디보자. 시내는 어떨까? -
12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15:04>>120
현직 경찰이 실종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그의 양팔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언제까지 경찰에 몸을 담았는진 모르겠지만 2년 전 이전에 나온게 아니라면 지나가다 더러 듣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경찰, 아마 시신이 발견되어 사망처리되었다는 뉴스가 뜬 것 같기도 합니다.
시내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만 탁 트인 대로변이기때문에 으슥한 골목길 쪽으로 몰아가는 게 좋아보입니다. 교복을 입고 다니는 학생들도 있고, 일정이 끝나 돌아가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도 더러 보입니다. 그리고 길을 잃은 듯한 소녀의 형상도 얼핏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누구를 몰아가실진 당신의 자유입니다. -
12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17:36투명화 능력이 사람을 흔적도 없이 없애는데 정말 좋은 능력입니다. 먹다 남은걸 투명화시키면 아무도 못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123 유한철 30 (5675996E+5) 2018. 8. 13. 오후 1:19:58>>121
"되도록이면 혼자있는 아이가 좋겠지."
"어머나 이면수심의 사람이였나요 당신? 보통 아이는 건드리지 않죠?"
무슨 말을 하는걸까 이 악마는. 애초에 그런걸 따지면서 부를 어떻게 축적한다는 걸까?
"난 안 따진다. 너는?"
"음.. 저두요."
오히려 선호해요. 라는 뒷말을 나는 무시했다.
진짜 해버리자라고 마음먹으니 오히려 마음이 기분나쁘게 차분해졌다. 자 그럼.
"네 능력으로 저 미아 꼬맹이에게 암시를 걸어서 이쪽으로 대려와"
그래도 불안한건 어쩔 수 없는지 나는 연신 cctv의 유무를 확인하며 인상을 썼다. -
124 유한철 30 (5675996E+5) 2018. 8. 13. 오후 1:23:38>>122 투명화는.,좋다..
>>123
오타 이면수심이 아니라 인면수심.. -
12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31:17>>123
당신은 길을 잃은 꼬마 소녀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당신의 악마는 꼬맹이를 데려오는 데 성공할까요?
아이는 종종걸음으로 당신의 저 앞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길을 찾고 있는지 고갤 하늘 높이 올려든 채 긴 생머릴 살랑이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변엔 다 그녀보다 큰 사람 뿐이라 놓치면 다시 찾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속히 따라붙어서 암시를 거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는 주변을 경계하며 걸어다니진 않고 있습니다. 아이를 따라잡으시겠습니까? -
12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32:15진행 일지에도 적어뒀지만 이번 에피에서 나오는 악마의 종류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다른 악마는 나올 가능성이 낮습니다.
-
12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32:49>>124 투명화가 진짜 범죄자의 손에 들어갔다면 큰일이 났을 능력입니다 (ㅋㅋ)
-
128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1:35:04>>125
"놓치겠네요? 혹시 망설이나요?"
"입닥쳐.."
나는 서둘러 따라붙었다. 투명화가 언제 끝날지 모르니 빨리 암시만 걸고 빠지자.
거리가 조금 줄어들자 그것은 천천히 눈을 뜨며 아이의 머리에 손을 가져다댔다.
"골목 같은 곳이 있으니 그 곳으로.." -
12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58:13>>128
놓칠까요? 놓치지 않을까요? 투명화의 시간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서둘러 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당신의 악마가 그녀의 머리에게로 손을 올리려 듭니다만, 어라. 이상합니다. 시간이 다 지난 것 같습니다. 왜 소녀가 당신의 악마를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찾]
[았]
[다]
아이의 발 밑엔 그림자가 없습니다.
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당신에게로 완전히 고개를 돌립니다. 머리 위엔 여전히 당신의 악마의 손이 올려있는 상태입니다.
세뇌를 시도하시겠습니까?
(# 3턴이 다 끝났습니다. 바로 세뇌를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13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58:31두번 날린 데캡은 지금 매우 울고 싶습니다.
-
131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2:01:02>>129
악마를 본다는 건...아.
계약자? 아니면 악마? 어찌되었든 서둘러야 한다.
"빨리 걸어..."
압도적인 불안감에 한 순간 주춤했으나 나는 서둘러 그것에게 명했다.
그것은 조금 미소를 지우더니 그대로 세뇌를 걸려는 듯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세뇌가 통할까? 저 아이가 악마인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
13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2:06:36어떤 명령을 하시면서 세뇌하시길 원하시는지 말씀해주시면 다음번 레스에 바로 합쳐서 반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세뇌는 통합니다.
-
133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2:09:36>>129
"가만히 있어. .. 혹시 날 노리고 있을 네 악마에게도 가만히 있으라고 전해"
분명 그곳의 세뇌는 악마에게 통하는지 안 통하는지 잘 모른다고 했다.
그런데 저것이 내 악마를 봤다면..
그건 썩 좋은 상황이 아니다. -
13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2:17:50>>131>>133
세뇌는 성공했습니다. 그녀는 정말로 당신의 명령에 따라 가만히 서선 당신의 악마를 올려다봅니다. 아마 당신의 다음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이는 온전히 당신의 명에 순종하는 모양입니다.
두번째 내용은 반대로 말했어야 했습니다.
처음에 그 입모양은 대체 뭐였을까요? 뭘 찾았다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상관없습니다. 당신의 악마는 굉장히 굶주려 있는 상태입니다. 전혀 그런 걸 신경쓸 처지가 아닙니다.
어디 사람 없는 데로 몰아가는게 좋겠습니다. 골목길로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어디 괜찮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갈까요?
어느 쪽이든 상관없습니다. 막다른 길로 몰아붙이는게 중요합니다. -
13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2:18:22지금까지 레스엔 모두 린넨이 존재합니다만 캡틴은 함구하도록 하겠습니다.
-
136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2:27:06>>134
"..이거"
"사람이 아니에요."
"... 떠돌이 인가?"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그보다 서두르는게 어때요?"
그것의 말대로 여유부릴 때가 없다.
나는 인근 건물의 옥상으로 향했다.
"너 떠돌이가 아니라면 네 계약자는 어디 숨었지?"
옥상으로 올라가며 다시 질문을 해본다. -
137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2:27:18앗..아아 린넨..아
-
13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2:31:20현재 소녀(로 보이는 악마)만 가만히 있는 상태입니다.
-
139 지수주 (1751048E+6) 2018. 8. 13. 오후 2:43:35와아아아 손이 자유로워졌러로...!!!!(햅삐) 갱신,:3
-
140 최지수 21 (1751048E+6) 2018. 8. 13. 오후 2:51:09>>84
"오늘 학원 시험 완전 빡세지 않았냐?"
"학원 가기 싫어!!!"
'사실 지수씨도 출근하기 싫다고 말해요. 오늘 아침에도 그랬는걸요'
매실은 뭘 하고 있습니까.
학생들 대화에 맞장구 치고 있습니다. 들리지 않을텐데 제 흑역사를 마구마구 뿌립니다. 저 매실시키....
제 악마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대화에 동참하는 것ㅡ보이지 않을텐데 참 대단하다ㅡ을 캐셔에서 가만히 보던 지수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대량의 악마와 계약자로 보이던 소년에 대해 생각하다가도 어깨를 으쓱였다.
얼마나 대화가 고팠으면 저러겠나.
"...."
커피 냄새가 참으로 야속했더란다.
>시점: 현재
>장소: 지수가 아르바이트 중인 카페 -
141 최지수 21 (1751048E+6) 2018. 8. 13. 오후 3:06:43지수주는... 멀미 때뭉에 쉬었다가 옻게요ㅠㅠㅠ
-
14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3:07:23>>136
사람도 아니고, 떠돌이가 아니라면 답은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소녀를 데리고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정말로 세뇌가 잘 먹혔는지 소녀는 순순히 당신을 따라 옥상으로 향합니다. 비상 계단으로 가셔도 좋고 엘리베이터로 가셔도 좋습니다만, 계단밖에 없는 건물이라면 어쩔 수 없이 계단으로 올라가야겠지요. 계약자가 어디 숨었냐는 당신의 질문에 소녀는 말이 없습니다. 숨었다고 긍정하지도 숨지 않았다 부정하지도 않는 모습입니다.
"그녀는 여기 있지 않아요. "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얼핏 소녀가 미미한 미소를 지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계속 올라가시겠습니까?
>>140
학생들은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일터 혹은 학교에 나가기 싫은 날이 있는건 똑같습니다. 악마를 너무 놀려두는 건 좋지 않습니다만 지금 여기는 당신의 일터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소리내어 반응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게다가 이곳은 시선이 많은 카페니까요. 딸랑, 하고 종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나갔다 들어오기를 계속합니다. 대부분 커피를 사러 왔거나 사들고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은 뭔가 악마 없이 한가로운 하루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딸랑
사복을 입은 웬 건장한 남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험악한 인상과 유려한 인상이 섞여있습니다. 잠복 근무중인 형사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바로 카운터에 가지 않는걸로보아 자리를 잡고 난 뒤 카운터로 올 모양입니다.
조금 한 숨 돌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
14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3:07:52>>141 다녀오세요 지수주 (ㅠㅠ)
-
144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3:15:38blueSKY [민트초코가 땡기는 날이네요]
blueSKY [새벽녘엔 선선했는데 다시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
145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3:24:20>>142
....
나는 가만히 고갤저으며 말했다.
"이미 우릴 보고있거나 하는건가. 괜히 녀석들과 엮이고 싶지 않는데.."
제 밥은요? 하고 옆의 녀석이 기웃거리지만 나는 조용히 그것을 보다가 말했다.
"네 녀석의 계약자. 번호 알지? 불러봐. 아무래도 너도 우리에게 바라는게 있는 것 같은데."
잘한다면. 조력자.
못한다면? 뭐.. 생각하지 말자. -
146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3:25:18>>144
Detective [치약이 입에 맞는 모양이군] -
14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3:33:02>>145 (# 세뇌가 끝나기까지 정확히 1턴 남았습니다, )
보고있거나 하냐는 말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통해 보고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계약자가 소녀의 몸에 뭔가 장치를 해 뒀을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녀는 충실한 악마니까요. 적어도 지금까진 그렇습니다. 소녀는 적당히 말을 끌려다가 말고 입을 엽니다.
"핸드폰, 두고 왔는데……"
계약된 핸드폰은 보통 그 계약자가 들고 다니는게 정석입니다. 설마 안쓰는 핸드폰이라 들고 다니라고 주고 다니기라도 하는 모양일까요?
"죄송해요. 다는 모르겠어요. 뒷번호는 알려드릴 수 있는데. "
아직까지 소녀는 세뇌가 제대로 되어있기에 물어보는 것에 순순히 대답 중에 있습니다만, 세뇌가 끝난 뒤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알려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속 추궁하시겠습니까? -
148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3:34:46>>146
blueSKY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
blueSKY [치약맛이라니 너무하세요]
blueSKY [상쾌한 초콜렛 맛이라 불러주실 순 없는 건가요? ^_T]
blueSKY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긴 하니 이해합니다 ㅠㅠ] -
149 유한철 30 (7570765E+6) 2018. 8. 13. 오후 3:42:06>>147
".."
나는 품에서 노트를 꺼낸 뒤. 내 번호를 끄적이고는 소녀에게 던져주었다.
"이대로 그걸 쥐고 네 주인에게 전속력으로 가라."
아 정말 오늘도 아무것도 못 먹겠네요. 하고 작게 불만을 표출하는 그것을 무시하고
나는 소녀에게 가라고 명령했다. 저 녀석의 계약자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심리전을 걸어두는건 나쁘지 않겠지. 지금 저 악마를 먹으라고 하는 것도 조금 찝찝하고.
"빨리가." -
150 유한철 30 (7570765E+6) 2018. 8. 13. 오후 3:43:28>>148
Detective [상쾌한 초콜렛에서 부터 이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Detective [난 극불호인 쪽 이다. 취향을 존중해주려고 해도 그건 무리야] -
15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4:04:45>>149
번호를 알려주는 말에 당신이 건넨건 당신의 휴대전화 번호입니다. 정말 가져다 줄지 아니면 도중에 불태울지는 소녀의 재량입니다만, 일단 세뇌가 끝나가는 지금으로썬 그나마 괜찮게 먹혀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옥상으로 걸어가던 소녀가 발걸음을 멈춥니다. 그리고 씨익 웃더니 설렁설렁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드리고 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무슨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치 다시 온다는 양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녀는 명확히 등을 보인 채 내려가고 또 내려갑니다. 지금이라면 소녀를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녀를 먹어치우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대로 돌려보내시겠습니까? -
152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4:05:53
-
153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4:13:21문득 민트초코피자를 보여주면 한철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졌습니다.
-
154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4:17:32>>151
"다시 온다는데 그게 무슨 뜻 인지 모르겠군. 어서 우린 여길 뜨자"
"겁 먹은거에요?"
"겁쟁이야 말로 장수의 비결이야."
비꼬는 듯이 놀리는 그것을 무시하고 나는 무심히 계단을 바라봤다
아마 볼일이 있다면 전화를 할 것 이다. 기껏 이 녀석 배를 채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새벽에 다시 기회를 노려봐야겠다. 지금은 저 꼬마를 그냥 보내주자.
뭔가 노림수가 있어보이는데.
"저 배고파요."
"넌 항상 배고프잖아...." -
155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4:19:16>>152
Detective [민트초코라니. 네 애완동물도 그건 못 먹겠지.]
Detective [나는 무리야 한 번 먹을 수는 있겠지만 즐겨먹는건 좀..]
>>153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화냅니다! -
15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4:35:27>>154
자릴 나서려 하기 무섭게 당신의 휴대전화에 문자가 들어옵니다. 한번도 전화나 문자가 들어온 적 없는 번호입니다. 뒷번호 끝자리가 8로 되어있습니다.
[지금 갈게요 :)]
계단으로 올라온다면 어떻게 바로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역시 자리를 빨리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투명화를 통해 자취를 감추고 도망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만 뛰어내린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악마가 당신을 지탱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57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4:36:59>>155
blueSKY [제 아이들한테 애완동물이라 하지마세요]
blueSKY [:(]
blueSKY [잘 먹어요 요전번에도 같이 데려갔는데 맛있게 먹더라구요]
blueSKY [어찌나 귀엽던지 :D] -
158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4:51:05>>156
"...날 잡고 뛰어내리는.."
"당신에게 아저씨 냄새가 나서 조금.."
아 그래 나도 싫어 이 녀석아.
진지하게 화를 내고 싶지만 지금은 급하다. 저 멀리서 벌써부터 계단을 타고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남은시간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지만..
"야. 투명화 다시 써야겠다."
"흐음. 잘 통할까요?"
통해야지... -
159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4:52:16>>157
Detective [들?]
Detective [.... ...]
Detective [그래 그것 참.. 네 아이들도 식성이 참 특이하군]
한철 : 너도 먹을 수 있나? 민트초코피ㅈ..
그것 : 파인애플이라면 가능해요.
한철 : ... -
160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4:53:48속보: 한철의 악마 하와이안피자 가능해
-
161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4:57:20>>160
"맛있다구요?"
"..."
참고로 한철은 인스턴트 파 입니다.
편의점 도시락 선호! -
16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5:05:11>>158
계단소리는 저 멀리서부터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빠른 소리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1턴 뒤 옥상 위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
방금의 그 소녀가 올라오는 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그녀의 계약자가 올라오고 있는 걸까요? 어느 쪽이든 지금은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난간 아래 인도가 텅 비어있습니다. 계단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마치 뭔가 묵직한 걸 끌고 오고 있는것만 같습니다.
투명화를 쓰고 뛰어내리시겠습니까? 동시에 하셔도 무방합니다. -
163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5:06:22편의점 도시락이 확실히 편하긴 하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ㅋㅋ)
-
164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5:08:45전혀 쓸모없을것 같은 TMI ~MPC들 음식 취향편~
이현: 생크림 테러리스트 과자에도 생크림 올려먹음
이다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스턴트파
장인경: 집밥파 무조건 집밥파 외식을 좋아하지만 집밥을 더 좋아함
최지호: 이분은 그냥 치킨파신 것 같습니다.
김성준: 이분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인스턴트파 -
165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5:13:13>>162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것은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고 이내 내 몸은 다시 투명해졌다.
구석에서 조용히 숨을 죽이며 그것이 오기를 기다린다. 과연 어떤 녀석인지 일단 보기는 해야겠지.
"야 너도 숨어."
"숨었어요. 안 들킬거라는 보장은 없지만요."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천천히 기다린다. 계단 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려온다.
"겁쟁이가 장수의 비결이라면서 꼭 봐야하는 건가요?"
"투명화인데 걸릴리가 없잖아."
그리고 문 바로 앞에서 소리가 멈추자. 나는 숨을 죽이고 조용히 그쪽을 바라봤다. -
166 최지수 21 (6131065E+6) 2018. 8. 13. 오후 5:13:42>>142
"어서오세요- ...?"
"어서오세ㅡ 와...."
땋랑 소리에 인사하던 지수와 같이 아르바이트 하는 청년은 건장한 남자들을 보고 고개를 기울였다. 물론, 그녀와 함께 아르바이트 하는 청년은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다가 지수에게 옆구리를 살짝 찔렸다.
"바로 오지는 않네요"
".. 그러게요"
"경찰일까요...? 아니면... 어깡형님?"
"설마... 그리고 쉬잇, 들릴 수 있어요."
소곤거리는 청년의 질문에 어깨를 으쓱이던 그녀는 매실이 어떻게 하는가를 지켜봤다. 그리곤 갓 나온 낱개 포장 된 쿠키들을 캐셔 위에 올려뒀다.
//목적지... 목적지에 바래다줘...(주륵) -
167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5:13:51>>164
역시 경찰은 ㅠㅠ
형사님 몸이 안 남아나 나실텐데 인스턴트라니 ㅠㅠㅠ -
168 장인경 31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5:19:35지수주 어서오세요,,, (ㅠㅠ) 아직 도착하지 않으셨군요. 무사히 도착하시길 기원합니다.
>>167 형사님께선 요즘 수사를 다시 진행중에 있어서 더더욱 집밥 드시기는 글르게 되셨습니다. 대부분 배달 음식이나 외식으로 해결중에 있으십니다. -
169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5:38:43>>168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는 형사니뮤ㅠㅠㅠ
하지만 한철이는 사고 만 치겠지ㅠㅠㅠ -
17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5:56:35>>165
당신은 도망가는 대신 투명해져 숨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옥상 문을 박차고 한 여성이 들어옵니다. 염색한 듯한 애쉬브라운 단발머리의 굉장히 젊은 여성입니다. 여자의 뒤로 두 소녀가 옥상으로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림자가 없는 걸로 보아 두 소녀는 악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옥상을 두어바퀴 돌고 구석구석 다 흝어봐도 여러분을 찾을 수 없자 여자는 혀를 차고는 붉은 머리 소녀를 향해 손을 까딱입니다.
"세라핀. "
"예 주인님. "
"싹 다 구워버려. 굽다보면 나오겠지. "
잘은 모르겠지만 구워버리라는 말로 보아 소녀의 능력은 화염 관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이곳에 불을 질러 모습을 드러내게 할 생각인 듯 합니다. 아무튼간에 빨리 도망치는 게 좋겠습니다.
계단으로 도망가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뛰어내리시겠습니까?
>>166
사복을 입고 들어온 사람은 총 네명입니다. 그들은 창가쪽이 아닌 비교적 구석진 곳에 자릴 잡았습니다.
"다수결로 정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골라. "
"선배님 전 콜드브루여도 괜찮겠습니까? "
"두 명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다른 둘은. "
"카페라떼로 부탁드림다 형님. 근데 꼭 자판기가 아니고 여기여야 합니까? "
"탐문 할 겸 온 거야. 내가 산다. "
"형님 꼭 둘 중 하나여야만 합니까? "
"그냥 사주는 대로 먹어라 인마. 다녀온다. "
단정히 머릴 정리한 비교적 젊어보이는 외모의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탐문 얘기가 오간 걸로 보아 저들은 역시 근처를 돌아다니던 형사인 걸로 추정됩니다. 다만 무슨 이유로 돌아다니고 있는진 알수없습니다. 남자는 캐셔 앞으로 걸어가 벽에 걸린 메뉴를 유심히 보다 쿠키를 서너개 집고는 당신에게 신용카드를 내밀며 주문합니다.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두 잔에 아이스 카페라떼 두 잔이랑 초코쿠키 네 개, 커피는 다 테이크아웃 잔으로 부탁드립니다. "
테이크아웃으로 요청하는걸로 보아 오래 있을 생각은 아닌 듯 보입니다. 계산하시겠습니까? -
17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5:57:13>>169 짐작컨대 증거만 남기지 않으신다면 형사님께 체포되시는 일은 없으리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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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6:00:06형사님은 딱 두 명만 집중해서 쫒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건들 신경쓸 겨를....이 없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요즘 미제사건이 늘고 있어 머리를 잡고 계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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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6:04:01>>170
투명화 유지 시간을 계산한다. 방금의 예시로 봤을 땐..
그보다 아무래도 나에게 정말로 볼일이 있는 것 같은데. 썩 위험한게 아니였으면 좋겠네.
굽다보면 나오겠지라는 건 태워 죽일 생각은 없다는 걸까?
"아마도 당신과 저를 세트로 자기들 악마 먹이로 줄려는거 아닐까요?"
귀에 대고 말하지마 기분 나쁘니까.
진짜로 이 건물을 태우면 또 엄청나게 귀찮아 질 것 같으니까. 일단 제지시켜보자.
번호가 이거였지?
[날 보러 여기까지 찾아오시다니 기쁘네. 계약자와 그것들을 찾아다닌 것 같은데. 용건이 뭐야.]
[소시민을 괴롭히다니 경찰에 신고한다.]
빠르게 문자를 보낸다. 투명화 시간까진 아슬아슬 하다. 아마 다음번엔 정말 뛰어내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 -
17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6:04:30그러고보니 궁금한 게 있었는데 한철은 경찰에서 나온지 몇 년 되었나요? 좀 오래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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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6:05:07>>174
26살에 나와서 4년 정도 되었답니다. -
17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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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6:08:46>>176 어쩌면 현역시절에 형사님 밑에서 근무했을지도 모르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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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6:10:18>>177 강서경찰서 근무했었다면 금상천화였을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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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6:16:23핸드폰은 진동인가요? 무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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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6:16:53한철의 핸드폰의 상태에 따라 다음 레스가 갈릴 것같습니다. 거의 다 완성되었는데 한 가지만 짚고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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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6:22:20>>179 뭔가 진동쪽이 재밌을 것 같으니 진동! 들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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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6:46:12>>173
[?]
문자는 빠르게, 쾌속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답변 역시 빠르게, 쾌속으로 당신의 휴대전화로 날아옵니다.
당신의 휴대전화가 진동하기 시작합니다.
[여기 있으시구나 ㅎㅎ?]
진동으로 해 두지 말아야 했습니다. 여자가 당신의 위치를 알아챘습니다. 악마들 역시 당신을 눈치챘습니다.
아까 붉은머리 소녀는 어디가고 그 자리에는 불바다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단순히 화염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화염 그 자체로 동화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이 악마, 옥상을 진짜로 불바다로 만들 모양입니다.
이들이 뭘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보낸 문자엔 동문서답으로 답변할 뿐 제대로 말해주지 않습니다.
"세라핀. "
"예. "
"손 잘라와. 저 구석지에 있네. "
확실한건 저들에게 잡히면 당신의 목숨 혹은 당신의 손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붉은 머리 소녀는 다시 인간의 형태로 돌아와 진동이 울렸던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뛰어내리시겠습니까? -
183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6:51:21>>182
"...저기? 혹시 머저리에요?"
"전애인이 확인을 3분 이내로 안하면 화를 엄청 냈거든."
"지금 제가 일찍 확인해서 화날려고 하는데요?"
"내 애인으로 입후보할려면 종족부터 바꿔라."
"뭐죠? 자의식과잉?"
지금 농담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옥상에는 빠르게 불이 번지고 있고 붉은색 꼬마아이는 점차 이곳으로 오고있다.
손 잘라오라는 건 또 무슨소리일까? 죽이지 않는다는 건가? 아니면...
내 손으로 뭘 하고 싶다는 걸까?
"시간없다. 뛰어내리자."
"하아.."
결국 나는 어쩔 수 없이 난간을 잡고 밑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뛰어내렸다.
그런데.. 잡아 주겠지 악마가? -
18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7:08:30>>183
단순 화염동화에 지나지 않는건지, 자의로 불을 없앨 수 있는지 당신의 코앞까지 올 즈음엔 불이 모두 꺼져있습니다. 마치 언제 불이 났었냐는것만 같습니다.
옷 속에 다양한 단검을 숨기고 있는지 붉은머리 소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양손에 큼지막한 군용 나이프를 쥔 채 달려듭니다. 척 보기에도 잡히면 무조건 손이 잘릴 것 같습니다. 목이 아니라 손이 잘릴것 같습니다. 딱 봐도 계약자와 그 악마는 사람을 죽여서 먹는 데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가장 구석까지 뛰어간 소녀입니다만 아쉽게도 그녀가 도착했을 즈음엔 당신은 이미 난간 아래로 뛰어내리고 없습니다. 붉은 머리 소녀는 입을 다시지도 않고 아쉽다는 듯 내려보다가 그대로 당신이 뛰어내린 곳에서 뛰어내리려 시도합니다. 아마 당신을 따라 땅 아래로 내려갈 생각인 듯 한데 지나가던 계약자가 볼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계약자든 악마든 둘다 제정신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이들은 전혀 숨길 생각이 없습니다.
당신은 밑을 확인한 후 그대로 뛰어내립니다. 그리고 제 위에서 따라 내려오고 있는 붉은 머리 소녀를 목격합니다.
조속한 도망을 위해선 당신의 악마가 힘을 보태줘야만 합니다. 당신을 양 팔로 공주님 안듯 지탱해도 좋고 그대로 밑으로 깔려 엎어져도 상관 없습니다. 악마의 신체 스펙은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나니까요. 하지만 되도록이면 깔리기보단 다리로 지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명화에도 이젠 한계입니다.
슬슬 땅이 가까워져갑니다. 높은 곳에서의 추락에 대비해주십시오.
(# 다음 턴에서 투명화 능력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
185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7:16:48>>184
"이거 실화냐..따라오는데?"
"짜증나니까 조금 조용히 해주세요."
건물에서 떨어지는 내 허리를 잡고 그것은 그대로 사뿐히 착지할려는 듯 발을 내렸다.
아마도 양 손으로 내 다리나 등을 받쳐서 착지할려는 것 같은데. 묘하게 자존심 상한다.
충격이 조금 줄어든건지 뛰어내릴 법 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보다 훨씬 높으면 그냥 충격 때문에 죽겠지만.
"서둘러 여길 뜨자. 나이프를 쥔 소녀가 미친듯이 따라오고 있는 걸 볼 수 있는 녀석들이 본다면 뭐라 생각하겠어."
"소란스러워 졌으니 확실히 도망치는게 좋겠죠." -
18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7:34:14데캡의 갑작스런 크리로 다음 답레가 조금 늦어질 것 같습니다 (ㅠㅠ)....최대한 빨리 처리후 이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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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유한철 30 (1558859E+5) 2018. 8. 13. 오후 7:37:17괜찮아요! 다녀오세요 캡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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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최지수 21 (8538818E+5) 2018. 8. 13. 오후 8:02:16>> 170
'어라? 형사인걸까요?'
그 새, 학생들에게서 형사들 쪽으로 관심을 보인 그녀의 악마는 감고 있던 눈을 잠깐 떴다가 지수가 고개를 살짝 가로젓는 걸 보곤 그녀 옆으로 쪼르르 다가갔다. 매실이는 기다릴 줄 알아요!
"주문 확인하겠습니다. 콜드부르 아메리카노 2잔, 아이스 카페라떼 2잔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가시고 초코쿠키 4개 맞으신가요?"
계산 하려는 듯 그녀는 한 손으로 POS를 터치하면서 다른 한 손을 호출기로 뻗었다. 그녀의 악마는 제 주인에게 주문을 하는 비교적 젊어 보이는 형사를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흥미가 사라진 모양이었다.
"모두 합쳐서 13000원 결제 해드리겠습니다. 호출벨 가지고 잠시 기다리셨다가 진동 울리면 와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카드로 결제 하곤 호출벨, 영수증, 카드를 모두 형사에게 내밀었다. -
189 최지수 21 (8538818E+5) 2018. 8. 13. 오후 8:02:25갱신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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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이시연 16 (2160862E+5) 2018. 8. 13. 오후 9:31:56간만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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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예슬주 (0196602E+5) 2018. 8. 13. 오후 10:29:0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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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402338E+5) 2018. 8. 13. 오후 11:45:27크리가 심하게 터져 오늘 진행을 못한 데캡입니다 (ㅠㅠ) 지난 개인진행을 못하셨거나 새 개인진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84 에 이어 행동레스 적어주시면 데캡이 내일 한꺼번에 반응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좀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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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전 12:42:12예슬주 어서오고...
아이고 캡이 오늘 고생했구나,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이렇게 알려줘서 고마워. 일이 잘 풀리고 넉넉한 마음으로 진행을 할 수 있게 흘러가길 바래. -
19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전 12:46:55갑작스런 개인 사정으로 진행 못하게 되는 것만큼 속상한 일은 없죠 (ㅠㅠ) 내일은 다시 정상 진행할 예정이니 편한 마음으로 행동 레스 적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개인 진행은 금요일까지만 끝나면 되는 진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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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전 12:47:56그리고 시연주 어서오세요 (ㅜㅠ) 주말 이후 안보이셔서 무슨 일 있으신가하고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라도 뵙게 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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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전 1:03:52사실.... 음... 좀 복잡하지만 말해보자면 2틀 가족여행이 갑자기 3박 4일로 바뀌고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돌아온 뒤에 이틀동안 고생했어. 거기다가 개인사정으로 스케줄이 꼬이고 바로 독감오고 주말이 또 가족에 의해 저당잡힌게 어제였어.
그리고 오늘은 독감이 거의 다 나아가는 상태에서 스케줄 정리를 다 마치고 충치 진단도 받아왔...지...히히.... 이를 치료하려면 알바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알바면접에서 자꾸 탈락해서 멘탈추스르고 있었어. 거의 다 추슬렀지만.
아무튼 이런 사정으로 스레를 못 오고 있느라 걱정시켜버렸네. 미안해. -
197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전 1:05:22난 슬럼프를 극복하려면 바쁘게 움직이는게 최고인데 그걸 못해서 더 길어져서 못 들어온 것 같아서 지금부터라도 건강에 무리가 안 올 수준 안에서 빠릿하게 움직이면서 스레에 오려고 해. ...좀 띄엄띄엄이라서 그건 미안하지만 그래도 걱정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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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전 1:11:24괜찮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ㅠㅠ) 그래도 너무 띄엄띄엄 오시면 안됩니다. 시트스레에 공지해둔 것도 있지만 이제부턴 중도이탈자 발표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에피당 한번도 진행을 참가하시지 못하게 될 시엔 불이익이 오실 가능성이 있는 점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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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전 1:12:23아 그러고보니 우리 스레는 이탈자 발표가 있다고 했었지. 슬슬 그걸 염두해두고 행동해야겟네.
다시 알려줘서 고마워! -
20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전 1:25:09이번 에피가 끝나고 일주일간 한시적으로 시트를 다시 열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만 그닥 많이 오시진 않을 것 같기 때문에 (ㅋㅋ) 명단은 일요일까지 가봐야 알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열 때문에 잠시 깬 거라 적어보자면 여러분 진짜 건강을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특히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요즘때는 더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나친 냉방은 오뉴월 감기가 올 수 있습니다. 물론 틀지 않을 순 없지만요 (ㅋㅋ) -
20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전 1:28:00그럼 데캡은 빠른 수면에 들 수 있도록 이만 폰을 끄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에 밀린 반응 싹다 처리할 예정이오니 편하실 때 행동레스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스레 꿈이 아닌 좋은 꿈 꾸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밤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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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전 1:49:46그런... 그렇구나! 알았어, 그럼 잘 자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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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전 2:00:57>>84
>시점: 현재
>장소: 의정부
[HORRIBLE] : 님들님들 님들! 제 펫이 또 먹이를 남기지 뭐에요?! 나참... 편식이 맨날 고쳐지지도 않고... 그래서! 오늘 선착순으로 먼저 오시는 분들이 드실 수 있도록 예전에 썻을 것 같은 방공호 안에 펫들 전용 먹이를 놔둿어요. 기왕 주는거 완전히 흠없이 손 안댄걸 드려야 할테지만 이해해주세요! 어쨋든간에 여름이니까 이거 보시면 빨리 먹으러 오세요! 장소는 의정부 정보도서관 위로 올라가면 보이는 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다보면 나와여.
거기까지 쓴 시연은 휴대폰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주머니의 지퍼를 쫙 째우며 한숨을 쉬었다. 이 더운 여름날에 마스크에 비닐에... 금방이라도 푹푹 찌거나 익을 것 같아 미치겟다.
"다 먹었어? ...뭐야 오늘도 적잖아."
"왜~ 사람은 뇌없으면 시체라잖아?"
"에휴... 됐어. 어차피 다른 계약자들이랑 마주치면 영 그러니까 빨리 내려가자."
시연은 발자국이 남지 않도록 공중에 5cm만 뜰것을 그녀의 악마에게 부탁하며 사람이 없는 인적드문 루트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
204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전 11:21:04지수주 갱신! 그리고 캡틴 감기에....(부둥부둥(무리하지 말아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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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후 2:37:29갱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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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5:50:05>>185
당신이 몇 층 높이에서 떨어졌는진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이보다 더 높은 높이였다면 죽을 뻔했을지도 모릅니다.
붉은 머리 소녀가 당신의 뒤로 빠른 속도로 낙하하기 시작합니다. 다이빙하듯 몸을 웅크려 회전하며 낙하하는 모습이 이런 일을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잘 훈련된 사냥개라 말해도 될 것 같은 모습입니다. 아니, 이미 훌륭한 사냥개의 표본일까요?
단순 사냥의 이유였다면 진작에 놔줬을겁니다.
소녀는 가볍게 머리를 묶으며 나이프를 쥔 채 당신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누구를 쫓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일까요? 당신의 악마일까요? 아니, 애초에 대체 뭔 이유로 이렇게 쫓아오는 걸까요?
라리하니아지하서용면가시다가내
거리에서 싸웠다간 허공에 칼을 휘두르는 꼴입니다. 적당히 막다른 길로 모는 게 좋겠습니다. 어디로 도망가시겠습니까? -
20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5:50:16>>188
"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
형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호출벨과 영수증, 카드를 챙긴 뒤 스틱 설탕을 네다섯 개 들고 도로 자리로 돌아갑니다. 생각이 많은지 시선이 온전히 커피에만 몰려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설탕을 내려놓으며 형사는 자리에 앉습니다. 자리엔 그 말고도 어울리지 않는 사복을 입은 여러 형사들이 앉아있습니다.
기다리던 형사들 중 한 명이 입을 엽니다.
"형님, 영등포구 이거 해결할 수 있는 사건 맞습니까? "
"범인 다시 좁혀졌잖아 두 명으로. "
"그럼 그 성북구 사건은……? "
"별개로 처리됐지. 연관 없다고 처리됐으니. 위에서 별다른 말도 없었고. "
"진짜 그거 연관 없는거 맞습니까? "
"다른 사건에선 그 상징 나온 게 없어. 방식 역시 차이가 컸고. 무엇보다 서로 연결고리가 다르잖아. "
"그놈 요즘 잠잠하다가 또 시작이라면서요. "
"지역을 바꾼 건 아니야. 계속 그 지역에서만 나오고 있으니까. "
"살인 장소가 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배님. "
"……? "
형사가 고개를 갸웃이며 제일 어려보이는 이를 향해 고갤 돌립니다. 어려보인다 해도 최소 20대 후반으로 추측되는 인물입니다.
"다른 데서 죽이고 시신만 그 지역에 버리고 있는거 아닙니까? "
"설마. 대부분 자택에서 죽은 경우가 많아. 혈흔도 일치했고. 시신도 고스란히 거기서 나왔고. "
"일부러 뿌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배님. "
"그러니까 지금 니 말은 수사 범위를 넓히자는건데……"
"범인이 거기 안 살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
"○○아 너가 한 말은 참 좋은데 말이야, "
형사가 깊은 한숨을 쉬며 시선을 아래로 떨궜다 올리며 '신참'에게 묻습니다.
"내가 강서 있을때도 안 풀린 사건인데 이게 범윌 넓혀도 해결이 될까? "
"……, "
"넓힌다 해도 될 가능성을 생각해 봐. 안 되면 어떻게 할건데. "
"그래도 한번 넓혀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혀 다른 지역에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후……"
담배가 몹시 땡기는 모양인지, 여기서 못 피기 때문인지 스틱 설탕을 만지작거리다 형사는 등받이로 몸을 기대며 고갤 끄덕이곤 말합니다.
"좋아. 일단 해보자고. 어차피 10월 내에 해결 못하면 우리 싹 다 모가지니까. "
"감사합니다 선배님! "
"도박입니까 형님? 얘 말대로 해도 안 되면 어떡하시려고요. "
"인마. 나도 이제 몰릴 대로 몰렸다. 더는 이 사건만 붙들고 있을 수 없어. 이번에도 안되면 미제 사건으로 붙일거야. "
"그러니까 마지막 도전이군요 형님. "
"그놈 못 잡으면 진짜 때려치고 말지. 세상에 이런 사건이 어딨냐. "
"참 희한한 사건이긴 합니다. 그 흔한 지문도 안나오고……"
"범인이 진짜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지금까지 안 잡힐리가 없는데. "
"사실 악마가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형님? "
"인마, 넌 악마를 믿냐? 세상에 악마 같은 건 없어. 그런 게 있으면 진작에 내가 봤지. "
형사의 말이 무색하게도, 당신의 악마 매실이 당신의 근처에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만 그는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그는 계약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카노가 완성되었다면 진동벨을 울려주십시오. -
20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5:57:14>>203
hellDRIVER [거기가]
hellDRIVER [어디라고?]
당신이 메시지를 올리기 무섭게 누군가가 메시질 보냅니다. 방공호에 관심이 있는 모양인지 그는 당신에게 정확한 장소를 묻고 있습니다.
hellDRIVER [좌표 보내. ]
hellDRIVER [근처긴 한데 의정부는 처음이라]
hellDRIVER [여긴 도무지 네비 안 찍곤 못가겠다]
닉네임에 DRIVER라 적어뒀으면서 의정부 정보도서관이 어딘지도 모른다니 뭔가 이상합니다. 어쩌면 이름만 DRIVER라 해 뒀을 수도 있습니다.
좌표를 알려주시겠습니까?
어디선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만 무시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단순 바람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렇죠. 바람소리겠지요.
계속 내려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별다른 건 보이지 않습니다. -
20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5:59:05형사님 파트에서 쓸데없이 분량이 폭주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여튼 돌아온 데캡입니다. 다음 턴부턴 그리 길어질 일은 없으리라 장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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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5:59:37물론 이래놓고 데캡이 사건 관련 떡밥때문에 장문을 들고올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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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6:03:29레드불 들고 왔으니 당분간은 어제처럼 블랙아웃이 올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오늘도 개인 진행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진행을 못하신 분들은 본 레스에 앵커를 달아 행동 레스를 올려주시면 캡틴이 반응 레스를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 시점: [현재] (고정)
> 장소: -
212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6:46:10>>208
HORRIBLE [오 미안. 사람이 오고있네요. 나중에!]
이후 시연은 핸드폰을 아예 무음모드로 해서 진동이고 소리고 안들리도록 하고 다시 주머니에 넣고 지퍼를 잘 채워둡니다.
"누구야?"
"...우리가 어서 집에 가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시는 분."
"××..."
시연은 왜 갑자기 욕을 하냐고 하려다가 제 악마의 표정이 좋은게 아니자 입을 다물었습니다. 보통은 사냥 끝나면 기분이 좋아서 히히거리는데 저렇다는건...
시연의 악마는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반대방향으로 빠르게 시연을 날라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여기서 고라니 나올때처럼 착각이면 좋겟는데...'
하지만 그게 아닐것 같아서 시연은 조용히 이를 악물었습니다. 지금 몸을 지킬만한 물건은 고작 문방구에서 파는 조각도 하나뿐인데 큰일이군요. -
213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후 7:10:18>>207
'어머나.'
매실은 제 옆에서 대화를 나누는 형사들을 빤히 바라봤다. 감겨진 눈이 뜨여, 역안이 그들을 시야에 담았다. 악마의 소행이 아니냐고 의견을 낸 형사를 빤히 바라본 그는 다시금 총총총 그들의 주변을 맴돌았다. 지수는 그들의 대화에 몸을 잠깐 떨었지만, 단순히 그 뿐이었다. 만들어야 할 게 많았다.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부탁드릴게요"
"네~"
커피도 커피고, 손님들은 확실히 형사들로 보였으니...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캐리어 2개를 조립해서 테이크아웃 잔에 담겨진 커피들을 넣기 시작했다. 4구 캐리어가 있기를 정말 소원하는 순간이었다.
'형사들에게 들키면 안 되는 거에요?'
"....."
대답 대신, 지수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매실은 입을 살짝 삐쭉 내밀곤 납득한 듯 다시 형사들 방향으로 쪼르르 걸어갔다.관종인가.순간 그렇게 생각한 지수는 어깨를 으쓱이곤, 호출벨을 울렸다. 이제 찾으러 오겠지. -
214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후 7:10:48저녁 먹고 와서 갱신해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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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7:20:08어서와 지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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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7:20:53(스르륵) 노트북으로 귀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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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유한철 30 (6372541E+5) 2018. 8. 14. 오후 7:29:13>>206
"꼬마야. 유감이지만 아저씨 손목은 값어치가 없어요? 네 주인에게 가서 놓쳤다고 말해주면 아저씨가 그 설빙 사줄게?"
"아? 절 사주셔야죠."
시끄러워..
열심히 협상을 하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요원한 것 같다.
내가 달리기를 얼마나 잘할까.. 아 모르겠다 일단 도망치자. 이미 투명화도 풀렸는데 잘 도망칠 수 있을까.
나는 품에서 휴대폰을 꺼내고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막다른 길..막다른 길.
Detective [이봐 댁ㄱ 낵ㅏ 쫌 급해서 그런데.]
Detective [혹시 지금 시간 남을까?]
유일하게 대화해본 상대인 그.. 나이 많아보였던 사람에게 연락해본다.
아이들이라고도 했었고 또 베테랑인건 확실하니까 -
218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7:32:06시연이에 관련된 설정들을 짤막하게 풀어보는 시간1
HORRIBLE
형용사
1
(비격식)
지긋지긋한, 끔찍한
horrible weather / children / shoes TTS
지긋지긋한 날씨/아이들/신발
2
소름끼치는, 무시무시한
동의어terrible
a horrible crime / nightmare TTS
소름끼치는 범행/무시무시한 악몽
3
(비격식)
(사람들이나 그들의 행동이) 불쾌한, 못된, 지독한
동의어nasty, obnoxious
a horrible man TTS
불쾌한 남자
닉네임인 HORRIBLE은 시연이, 혹은 시연이의 악마가 무섭다기보단 시연이가 봉인을 해제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시연이가 극도로 불안하고 무서워 하는데다가 몹시 지겨워하는 상태를 뜻하는 닉네임이야.
라고 해도 처음엔 시연이 자체가 가족이 살아있을 경우엔 가족들에게 매일 비교당하면서 자아고 자존심이고 뭐고 잔뜩 비교당하고 찌부러진채로 부모님한테 관심이랑 사랑을 받는 일도 적고 자기 꿈을 펼칠 기회도 받지 못 해 삐뚤어져서 자기 악마에게 최대한 잔인하게 자기 가족을 먹어달라고 부탁하게 해서 다 죽여버리려고 했던 예정이라 가족몰살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시연이 자체도 어딘기 소름끼치도록 잔인하고 불쾌한 성격을 지녔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겟네.
뭐.... 이미 가족이 다 죽는 그 상황에서 다른 가족들을 구하지 않고 자기만 살려달라고 악마에게 빌면서 살아난 시점에서 이미 얘도 착하진 않지만. -
219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7:33:37한철주랑 캡도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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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후 7:36:04한철주 어서와요!! 캡틴도 어서와요!!
오오오.... 시연이 설정.... 시연아아아아아아아아8ㅁ8 -
221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7:41:57>>220 변호를 하자면 14살의 꼬맹이가 그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는 이 스레 특성이 캐릭터 및 캐릭터 주변사람의 인생이 끔직해진다고 하니까 말이야!
시연이는 아직도 사람을 죽이는걸 정말 질색하긴 해도 자기가 스스로 악마를 위해 악마랑 같이 인간사냥을 하고 사니까 이해는 되어도 동정의 여지는 생길 일이 없다고 생각해. -
222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7:48:28뻘하므로 풀어보는 썰1
시연이가 악마를 얻고 난 2년동안 시연이 악마는 최강 최악의 편식퀸이라서 시연이가 시체나눔을 자주 했을 것 같아.
HORRIBLE [여러분 제가 우리 펫이랑 오래 살면서 느끼는건데 펫은 그냥 편식 안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게 최고에요...ㅂㄷㅂㄷ]
HORRIBLE [오/늘/도 ! 무료로 나눠드립니다! 아, 오늘 장소는 ...... 구요, 언제나 아시죠? 가장 많이 드신 분이 뒷처리 부탁드려요☆]
그런데 아주 드물게, 사실상 딱 한 번 밖에 없는데 시연이의 악마가 왠 5살짜리 남자애를 머리부터 발 끝까지 먹어치운 적은 있었어.
악마: 걘 정말 최상품이야! 머리부터 발 끝까지 똑똑하고 건강하고 재능이 가득해! 분명히 자라면 뭐든지 조금만 해도 다 잘하고 대단한 애가 됬을거야! 아... 그때 먹어야 더 맛있을테지만 말이야 그런 아이를 누가 가만둬! 분명히 부모나 선생이 이것저것 자기들 원하는 쪽만 발달시키느라 남은곳을 다 망칠거라고 생각하니까 가만둘 수 없더라고!!! 아....아... 그런애 한 명 정도 더 태어났으면.... -
223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후 8:02:39시연이 악마....(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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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8:18:46>>212
발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틀림없는 사람의 소리입니다.
잘 들어보면 뭔가를 파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땅을 파고 있는건지 다시 묻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간에 뭔가를 파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늦은 시간인지라 시야가 점차 어두워지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는게 좋겠습니다.
당신은 소리와 반대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소리가 점차 멀어지는 걸 보니 어느정도 피하는 덴 성공한 것 같습니다. 다행이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당신들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튼간에 잠시 한 숨 돌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hellDRIVER [의정부]
hellDRIVER [어디라고. ]
다시금 어플 내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올라옵니다. 아까 좌표를 물어본 사람 같습니다. 답변하시겠습니까? -
22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8:18:57>>213
"하지만 말입니다 선배님, 이 사건 정말 이상합니다. "
"뭐가. "
"공통점이 없는 사건이란 게 말이 되는 사건입니까? 피해자가 이 정도 나왔으면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야 하는데 잡히는 건 살인 방식 뿐이고, 정작 피해자들엔 나잇대나 성별 같이 어떠한 공통점도 없으니 악마가 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선배님 이쯤되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보이는 대로 죽이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아, 피해자들의 나잇대 읊어봐라. "
"피해자는 10대부터 4~50대까지 있었고 60대 이상은 거의 없었습니다. 10대의 수가 압도적이었으며 2~30대가 그 다음으로 많았구요, 4~50대의 수가 제일 적었……"
"어째 스마트폰에 익숙한 나잇대가 많지 않나? "
"아! "
"피해자들 핸드폰 다 기종 스마트폰이잖아. 카톡 깔리는 거. "
"2G~3G 폴더폰은 하나도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공통점 있네. 근데 피해자들 스마트폰엔 특별한 정보 없었잖아. "
"네. 마지막으로 연락받은 번호도 피해자의 가족 혹은 친구였고 유심히 볼 건 없었습니다. "
"전화 기록이랑 메시지 기록 다시 한번 샅샅이 흝어봐. 그냥 메시지로 취급할 게 아닌 거 같다. "
"최근 세 건은 액정이랑 보드가 완전히 박살났는데 어떡하죠 형님? "
"파손된 스마트폰은 복구해서 알아보고. 그 한강 변사체서 발견된 거 있지? 업체 가져가서 알아내. 뭔가 있을거야. "
형사는 말을 마치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진동벨이 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 갖고 온다. "
"옙. "
진동벨을 들고 카운터로 가면서도 형사는 주변의 대화를 귀기울이길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별 볼일없는 잡다한 가십거리 뿐이었고 그리 귀담아들을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
가볍게 오른손을 올려 경례하며 형사는 진동벨을 조심스레 내밉니다, 그리고 무언가 당신에게 질문하려 시도합니다.
"혹시 이 근방에서 수상한 인물 보시진 않으셨나요? "
답변하셔도 좋고 안 하셔도 좋습니다. 그저 형사의 사사로운 질문에 지나지 않습니다. -
22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8:24:21혹시 린넨을 확인하셨다면 겁먹지 마시고 천천히 뒤에서부터 타이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 문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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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8:29:47>>217
붉은 머리 소녀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당신을 쫓는 중에 있습니다...
다없이람사갈로께지버아도무아는서고않지치거를나
당신은 막다른 길을 찾아 달리기 시작합니다. 골목길 쪽으로 빠지셔도 좋습니다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상대는 화염을 다루는 악마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선 되려 당신이 불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blueSKY [:D]
blueSKY [저야 당연히 시간 남아요]
blueSKY [무슨 일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u^]
아주 여유로워보이는 메시지가 휴대폰 액정에 올라옵니다. 채팅에 적힌 걸로 보아 도움을 요청해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보이스톡을 거시겠습니까? 문자로 계속 연락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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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8:30:21데캡은 최대한 MPC 장인경의 악마를 숨기고자 했습니다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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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후 8:36:02>>225
'......'
매실은 형사들의 대화를 들으며, 짙은 미소를 지었다. 약간 뾰족한 송곳니가 튀어나왔고, 그는 그것을 제 혀로 핥았다.
'악마는 그게 있어야 한답니다.'
완전히 대화에 같이 끼어들고 있었고, 지수는 하지 말라는 듯 눈을 감았다. 그 뜻에 매실은 제 양 손으로 입을 가리곤 다시금 주인의 곁으로 다가갔다.
'제가 밥 먹은 것도 조사 하는 걸까요?'
"...."
매실의 질문에 지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다, 오른손으로 경례하는 형사의 행동에 그녀 역시, 따라하듯 손을 어색하게 들어올렸다. 그리곤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으음.... 본 적은 없는데... 무엇 때문인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 지수는 형사 뒤에서 재밌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짓는 매실을 바라봤다.지수씨도 나한테 사람을 먹이잖아요. -
23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8:37:38>>218>>222
이걸 장단 에피가 해냈다고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일단 본 스레 캐릭터들의 인생이 박살나는건 팩트이기 때문에 그건 제쳐두도록 하고....
MPC들은 시체나눔 혹은 산 채로 나눔하는 경우가 많은데 플레이어 캐릭터 중에도 시체나눔 하는 캐릭터가 있어 캡틴은 흥미롭습니다. 특히 다섯번째 줄은 특정MPC가 굉장히 흥미롭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 썰이라 (ㅋㅋ) 차후 스토리에서 관련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페이즈2 안에 나올테고 절대 페이즈3 이후에 나올 일은 없으리라 장담드립니다. -
23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8:39:38힌트 드리자면 동작구 영아 연쇄 실종사건과 무척 관련이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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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8:42:34과거 계약자 분들께서 많이 썰을 풀어주실수록 캡틴의 스토리 진행에 도움이 됩니다. 방금 시연주께서 풀어주신 썰로 좀 쩌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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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8:56:16>>224
"...쯧."
그러니까... 정보 도서관은 왼쪽으로는 예술의 전당이였던가.. 그 오케스트라랑 공연 많이 하는 곳이라서 언니가 자주 콩쿨때문에 가던 곳. 거기건물이랑 뒤편으로 셋 다 길이어져있었고... 오른쪽은 바로 시청이였다. 또 도서관 앞에는 버스정류장, 시청 앞에는 경전철이 지나갔으니 교통상 빠져나가긴 편했다.
HORRIBLE [잠깐. 그럼 뒤쪽에 온 사람 당신 아니야? 방금 누가 막 삽들고 급하게 올라오는 중인데?]
시연은 은근슬쩍 뭔가를 파는 소리를 들으며 숨을 참고 악마에게 눈짓으로 제 시각과 청각을 예민하게 해달라고 하여 주변을 슬쩍 살피길 시작합니다.
HORROBLE [...좌표랄것도 없어요. 의정부 정보도서관에서 바로 도서관 뒤가 산인데 산 뒤편을 공원이랑 등산로로 손봐둬서 그냥 쭉 올라오면 남자 걸음으로 10분컷이니까 이만. 나 경전철 탓거든요.]
한 편, 악마는 계속 어둠을 틈타서 최대한 소리가 나는 쪽과 마주치지 않도록 우회해가면서 시연을 사람들이 다니는 산 밑 도로로 데려다주려고 움직입니다. -
234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8:59:36오 썰풀이가 유용하다니 다행이네!
그나저나 엔피씨의 관심이라니...! 그거 꽤 두려운걸... -
235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9:06:49쩌는 아이디어라니....ㄷㄷㄷ
>>223 시연이 가족을 본 순간부터 왠 뷔페냐고 속으로 좋아했던 악마니까 말 다했지 뭐.
앗 위에서 악마가 교사나 부모가 망칠거라는 이야기는... 공부만 시켜서 운동쪽 재능이랑 감수성을 발달시키지 못 할 것이라던가 그런 의미로 한 말이였어!
참고로 시연이 악마가 선호하는 인간 연령대가 10대 초반~40대 중반! 이유는 악마의 미각이 타고난 재능의 정도와 그 재능을 발달시킨 정도에 따라서 음식의 맛과 질을 정하는데 10대 이하는 지구 전체 단위로 상위 5%의 재능을 타고난게 아니면 너무 어려서 밍밍하고 영양이 적어서 눈독만 들이는 정도고 50대부터는 보통 은퇴하거나 아집이 생기거나 자기 분야의 새로운걸 잘 받아들이지 않는 덕분에 나쁜 버릇이 생기거나 센스나 재능이 굳고 뒤쳐져서 조금씩 상하는것처럼 느껴서 싫어하지만 80대 넘은 엄청난 명인들을 보면 이렇게 숙성된 풍미와 깊이를 갖고있는 사람은 정말 먹기 아까울 수준이지만 유감없이 먹어치우고싶다고 해.
그리고 시연이 악마가 보는 시연이의 맛있는 부위는 첫째가 눈과 뇌, 그리고 손이야. 나머지는 별로 먹고싶을 수준이 아니라나 뭐라나. -
236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9:08:27시연이 악마가 아직도 시연이 가족 몰살에 이를 가는 이유: 니가 뭔데 내가 찍은걸 그렇게 다 먹어치워 이 나쁜놈아!
시연: 내 가족에게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 (가족을 버린 아이)
시연이 악마에게 이름을 안주는 이유: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237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9:08:55그럼 난 잠시 산책좀 다녀와야 해서 늦게 올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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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9:12:19>>229
"아, 그러고보니 제 소개를 안 드렸네요. "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형사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당신에게 보입니다. 경찰 신분증이 달린 푸른 목걸이입니다. 소속과 경찰청 상징 그리고 [김 성 준 경사]라는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김성준 형사입니다. 요즘 연쇄 사건 관련해서 수사 중에 있는지라 잠시 뭣 좀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
뭔진 모르겠지만 편히 답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뭔 일인지 형사는 살인이란 말을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이 근방에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
그는 계약자가 아니기에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
23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9:13:32시연주 다녀오세요 (_ _) 빠르게 반응 레스 가져다 놓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그리 길진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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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9:26:34>>233
hellDRIVER [그럴리가]
hellDRIVER [난 지금 막 가는 길이었는데?]
hellDRIVER [정보도서관 뒤라....]
hellDRIVER [좋아. 그리로 가지. ]
자동차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산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산에 있던 이는 대체 누구였던 것일까요?
당신의 악마는 능력을 활용해 시각을 확대해 주변을 살핍니다. 어디를 살펴보시겠습니까? 방금 당신 일행이 있던 야산? 최대한 밝은 길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런 어두운 밤에는 시야를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
24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9:27:47MPC의 관심은 그닥 두려운 관심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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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후 9:48:45>>238
"어.. 아, 안녕하세요..."
경찰 목걸이를 받아든 그녀는 형사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뒀다. 형사의 뒤에선 매실이 팔을 훌라 댄스를 추듯 흔들며 장난을 치고 있었다. 안 보인다고 이런저런 장난만 늘어나는 모양이었다. 애써 웃지 않으며 평정심을 유지하던 지수는 생각에 잠긴 것처럼 눈을 슬며시 감았다.
"무슨 사건, 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상한 사람은 본 적은 없어요. 카페 특성 상, 조금 많이 진상짓 하는 손님들 말곤 크게 본 기억이 없네요."
말하지 않는 게 좋아요, 지수씨.
그렇게 대답한 지수는 곧 무언가 생각난 듯 영수증 종이를 뽑아서 펜과 함께 형사에게 건넸다.
"연락처 남겨주시면, 생각 나는 것이나 수상한 사람을 봤을 때 연락 드릴께요. 여기에서는... 안다고 해도, 쉽게 말할 수는 없으니까요."
손님들이 들으면 곤란하다는 듯 그녀는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이젠 형사의 뒤에서 손으로 토끼 귀를 만들어 흔들거리던 매실은 고양이 흉내라도 내려는 양, 그녀의 주변에서 그르렁거렸다. -
24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10:14:43>>242
"그렇군요, "
하기야, 여기는 카페니까요. 굉장히 시선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긴 어렵습니다.
형사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목걸이를 도로 주머니에 집어넣은 뒤 종이를 받아듭니다. 그는 정말로 매실의 행동이 보이지 않는건지 뒤에서 팔을 흔들어도 토끼 귀를 만들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그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매실을 볼 수 있었을까요?
번호를 다 작성했는지 형사는 영수증 종이와 펜을 도로 당신에게 건네려 합니다. 010으로 시작하는 핸드폰번호가 간략히 적혀있습니다.
"생각 나는 것이 있으심 언제든지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형사는 그 말과 함께 꾸벅, 하고 인사하곤 캐리어 두개를 들고 돌아가려 합니다... -
244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10:41:04HORRIBLE: ...조심해요.
시연은 딱 거기까지만 말하고 핸드폰을 더이상 살펴보지 않으며 아까 일행들이 있던 야산쪽을 다시 살펴봅니다. 의정부에서 어차피 사람많은 밝은 곳이라면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이랑 역이 있는 시내가 가장 좋지만 거리가 좀 있으니 보류. 길만 내려가도 당장 가로등들이 많아 어두운건 별로 없으니까 말이죠. 여긴 꽤 와본 길이라 주변 지리정도는 잘 알기야 하고.
악마는 역시 시연은 살이 좀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시연을 점점 아래쪽으로 소리없이 옮길뿐입니다. -
245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10:41:39//실수! 미안./
>>240
HORRIBLE: ...조심해요.
시연은 딱 거기까지만 말하고 핸드폰을 더이상 살펴보지 않으며 아까 일행들이 있던 야산쪽을 다시 살펴봅니다. 의정부에서 어차피 사람많은 밝은 곳이라면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이랑 역이 있는 시내가 가장 좋지만 거리가 좀 있으니 보류. 길만 내려가도 당장 가로등들이 많아 어두운건 별로 없으니까 말이죠. 여긴 꽤 와본 길이라 주변 지리정도는 잘 알기야 하고.
악마는 역시 시연은 살이 좀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시연을 점점 아래쪽으로 소리없이 옮길뿐입니다. -
24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883505E+5) 2018. 8. 14. 오후 10:57:52>>245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가 땅을 파고 있었습니다.
소녀가 사람의 손으로 보이는 것을 묻고 있었습니다.
소녀와 당신의 악마의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주 잠깐이었습니다만 당신의 악마는 뭔가 중요한 걸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쓸 틈이 없습니다. 빨리 도망쳐 산을 빠져나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속력을 최대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무언가가 당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로등이 있는 길로 빨리 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
247 최지수 21 (5091963E+5) 2018. 8. 14. 오후 11:15:01>>243
형사가 돌아가면 매실에게 조금 야단을 쳐야겠다고 생각한 지수는 형사가 제게 건네는 번호가 적힌 종이를 받아들곤 빙긋 미소지었다. 안 보여서 다행인지도 몰랐다. 제 몸 뒤에서 저렇게 장난을 치는데 알면 그것도 그것대로 이상했을테니.
"꼭, 연락 드릴게요, 형사님."
꾸벅 인사를 하는 형사에게 대답한 지수는 종이를 제 유니폼 앞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고개를 마주 꾸벅 인사했다.
'진짜 모르는데요?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
안 된다는 의미로 고개를 가로 저은 지수는 마치 아무거도 안들렸다는 양, 매실을 가만히 바라봤다.
//으으 늦어서 미안해오..88 -
248 이시연 16 (4541884E+4) 2018. 8. 14. 오후 11:52:21"...저 ×..."
악마는 소녀를 보았습니다.
소녀도 악마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무엇 하나 말할 새도 없이 악마는 시연을 잡은 발톱에 힘을 꽉 주고 전속력으로 가로등이 있는 길쪽으로 내려갑니다. -
24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전 12:17:03>>247
확실히 그는 계약자가 아닙니다만 과연 그를 먹을 수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는 이미 동료를 두 명 잃은 사람이니까요. 물론 여러분이 그걸 알게 될 일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관련이 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렇죠.
형사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 하나 둘씩 커피를 건네주곤 옷깃을 정리합니다. 어느새 신분증은 목에 잘 걸려져 있습니다.
"나가자. "
"역시 여긴 아닙니까 형님? "
"별 정보가 없어. 다른 데 돌아보자. 증거가 없는 사건이니 조사도 쉽지가 않다. "
"강북 쪽 다시 돌아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역시 그 쪽이 좀 더 찾을 만한 게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는데, 네가 말한대로 범위부터 넓히고 가야지. 서로 돌아가자. 찾으러 가는건 나중이야. 한강을 더 돌아봐야겠다. "
"알겠습니다. "
"○○아, "
"……, "
"두 달이다. "
"……네. "
"우리 정말 이젠 시간이 없어. "
형사들은 정말 이번 사건에 사활을 건 모양입니다....
커피를 든 형사들이 일제히 카페를 나섭니다. 딸랑, 거리며 다시금 문이 열렸다 닫힙니다. 그들은 다시 올 수도 있고 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안 좋은 소식을 들고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썬 그다지 신경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 괜찮습니다 (ㅋㅋ) 어차피 이번 턴으로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두번 날려먹어서 늦게 올라오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늦게까지 진행하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
25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전 12:18:11>>248 (# 앵커가 사라지셨습니다 (ㅠㅠ) 이번은 처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당신은 여기서 무엇도 보고 들은 게 없는 거여야 합니다. 있다면 뒤에 쫓아오는 저 악마가 지워버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쏜살같이 들려오는 이 소리는 바람소리일까요, 누군가가 하산하는 소리일까요? 확실한 건 사람이 뛰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사람이라면 이 정도 스피드로 뛸 수가 없습니다. 악마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뭐가 오고 있는진 정확히 시야에 들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추측컨대 방금 마주친 소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그 소녀는 인간이 아닌 모양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아니라면 뭘 묻고 있던건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 멀리서 가로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서 불빛 아래로 가 누가 오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어두운 곳에선 아무것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발 밑에 뭐가 채이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
251 이시연 16 (0475773E+5) 2018. 8. 15. 오전 12:22:17//아 헐 잠만 왜 작성버튼이 안눌러지지....?//
>>246
"...저 ×..."
악마는 소녀를 보았습니다.
소녀도 악마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무엇 하나 말할 새도 없이 악마는 시연을 잡은 발톱에 힘을 꽉 주고 전속력으로 가로등이 있는 길쪽으로 내려갑니다. -
252 이시연 16 (0475773E+5) 2018. 8. 15. 오전 12:22:56드디어 작성되었다!
.....어. >>248 뭐지...... -
253 이시연 16 (0475773E+5) 2018. 8. 15. 오전 12:25:32>>250
"저기는 나중에 다시 와보자."
라고 말하는 악마의 속삭임에도 시연은 대꾸하지 않습니다. 방금 발 밑으로... 으. 생각도 하기 싫군요.
악마는 시연을 가로등 밑으로 데려다준 뒤에 가로등 위에 앉아 시연에게 걸어준 능력을 풀고 잠시 숨을 고릅니다. -
254 유한철 30 (9050857E+5) 2018. 8. 15. 오전 8:19:47>>227
Detective [여기 위치가 ..아무튼 우리 사무소 근ㅊ]
Detective [영등ㅍ구 신길동 그쪽인데]
Detective [돈이든 인력이든 다 해줄테니 ㅃㄹ]
달리는 중이라 손이 떨린다.
뒤에는 여전히 군용나이프를 든 소녀가 맹렬히 쫓아온다.
나는 휴대폰을 들고 저 소녀의 주인인 여자의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었다.
"모르는 누나야. 내가 죄를 좀 많이 쌓아두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닐텐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아 그래.. 나 진짜 아무 힘도 없는데 서로 여기까지하고 작별하면 좋겠는데."
시간 벌어보겠다고 지금 내가 뭐하는 걸까. 방화광에 잘린손목에 조예가 깊으신 분 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진작에 튀었을텐데. -
255 최지수 21 (9691425E+5) 2018. 8. 15. 오후 1:21:17아파서 일찍 잠들었는데... 오오오 수고하셨습니다 캡틴!!>:D
-
25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3:55:25>>253
뭐가 채였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부드러운 게 밟힌 거 같은데 아마 동물의 사체이리라 추측됩니다. 동물의 사체이길 비는 게 좋겠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악마는 가로등 밑으로 내려옵니다. 불빛 아래로 오니 한결 시야가 넓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누군가가 오고는 있습니다만 당장은 뭐가 오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일까요? 동물일까요? 아니면 방금 봤던 그 소녀일까요?
소리는 점점 가까워져가고 있습니다. 만일에 있을 습격에 대비해 주십시오.
>>254
blueSKY [지금 출발해요]
blueSKY [:)]
blueSKY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blueSKY [하얀 K7이 오면 저가 온 걸로 봐주세요]
어떻게 될 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가고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도망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 2턴 뒤 하얀 K7이 당신이 있는 곳으로 도착합니다. )
"와. 나 지금 한 순간에 30대 된거임? 좀 쩌네요? "
연결음이 끊기기 무섭게 꽤 앳되고 가느다란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당신을 아저씨라 칭하는 걸로 보아 여자는 당신보다 한참 어린 나이로 추정됩니다. 아마 고등학생 이상 사회 초년생 미만으로 추정됩니다만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말에 여자는 한참동안 뭐가 웃긴지 소리내어 웃기를 계속하다가 돌연 웃음을 멈추고 말을 계속합니다. 태연하게 말하는 걸로 보아 역시 계약자긴 계약자가 맞는 모양입니다. 정신이든 목소리든 어딘가 맛이 갔습니다.
"미안한데, 아저씨가 그러는데 아저씨들 다 죽어야 하는 사람이래요. 아저씨들이랑 아저씨들 악마가 다 죽어야 그 일을 막을 수 있다나 뭐라나. 뭔 일인지는 모르지만 고용주가 하는 말이니 따라야지. 안 그래요? "
반복되지 않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잖아.
어디에 있는 건지 스피커에는 목소리와 바람 소리 외엔 들리는 게 없습니다. 사람 소리는 일체 들리지 않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그 건물 옥상에 있는 걸까요?
"나도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서~그러니까 조용히 죽어주셨으면 하는데. 으응? "
확실한 건 이 일엔 배후가 있고, 그녀는 보통 사람을 노리고 있지 않습니다.
붉은 머리 소녀는 여전히 당신의 뒤에서 당신을 쫓고 있습니다만 아까보단 더 거리를 넓힌 채 쫓고 있습니다. 골목길로 도망가시겠습니까? 다른 길을 찾으시겠습니까? -
25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4:00:39데캡은 진지하게 홍삼이라도 마셔야 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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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4:49:51체력 문제는 더 이상 핑곗거리가 못 됩니다. 데캡은 다시 핫식스를 들고 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역시 카페인이 없으면 데캡은 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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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4:54:06본 2-2와 2-3 에피는 아마 특정 종류 악마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악마가 아닌 계약자를 상대하는 에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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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유한철 30 (8855703E+5) 2018. 8. 15. 오후 5:40:16>>256
사실이 민트초코 선생도 동작구 영아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하던 상황이였는데 알게뭐람?
날 구해준다면 그깟 영아 실종사건? 민트초코를 먹어주면서 도와줄 수도 있다.
"뭐야. 어리잖아? 꼬마야 아저씨가 이놈한다? 아저씨 옛날에는 강서경찰서에서 두번째로 무서운 사람였어요?"
"그런데 왜 사무소는 영등포에..?"
안 좋은 일로 쫓겨났으니까 좀 닥쳐.
점점 달리니 거리가 좀 벌어졌다.
이거 아무리봐도 우릴 몰아넣는 시나리온데...
"꼬마야. 아저씨가 착하게 살테니까, 아니아니 고용주보다 돈 좀 더 줄테니까. 좀 살려주지 않으련? 너 지금 아저씨 포위할려고 준비중이지?" -
26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5:55:55속보: 유한철 탐정 사실 민트초코 먹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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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5:57:35두고두고 캡쳐감이 생겼습니다 (ㅋㅋ) 잠시 속 좀 비우고 이어드리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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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유한철 30 (1484229E+6) 2018. 8. 15. 오후 6:06:41>>261 돈을 준다면 웃으면서도 먹을 수 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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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유한철 30 (1484229E+6) 2018. 8. 15. 오후 6:11:55>>262 힘내요 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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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7:27:22>>260
협박 아닌 협박이 우스운지, 여자는 잠시동안 광소狂笑를 흘리다가 단언합니다.
"술 먹는 성인이라 미안한데, 우리는 당신한테만 가는게 아니라서. "
그 말은 당신에게만 저 악마가 오고 있지 않다는 걸 의미합니다. 아마 지금쯤 이미 도착한 쪽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녀가 소유한 악마는 한 명이 아닌 모양입니다. 대체 무슨 이유로 습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 죽어야 한다니 무엇 때문에?
"그 형사도 못 잡는데 아저씨가 잡을 수 있어? "
형사를 언급하는 걸로 보아 이 사건, 보통 사건이 아닌 모양입니다...
붉은 머리 소녀는 거의 당신을 따라잡았는지 나이프를 쥔 채 지면을 박차 뛰어오릅니다. 그녀는 당신의 등을 노릴수도 바로 앞으로 착지할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기습에 대비해 주십시오.
골목길로 들어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길을 찾으시겠습니까? -
26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7:28:48다음 턴에서 MPC장인경이 등판할 확률이 높습니다.
싹 다 비우고 돌아왔습니다. 이젠 비울 것도 없습니다. 먹은 것도 없는데 이게 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263 (메모) 역시 자본주의는 위대합니다. -
267 이름 없음 (9691425E+5) 2018. 8. 15. 오후 7:48:26지수주 갱신이에요!!:3
그리고 캡틴.....88(토닥토닥
열이 있으셨다면 그 열감 때문에 그럴 수 있어요...88 -
26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7:49:30
-
26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7:51:55오늘도 개인 진행을 받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일상 역시 가능합니다만 현재 MPC장인경/최지호/김성준 과의 일상은 불가능한 점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 일상은 많이 돌릴수록 파편을 많이 모으실 수 있으니 파편을 모으고자 하시는 분께선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인진행을 원하시는 분께선 아래 양식과 함께 간단히 행동 레스를 올려주시면 캡틴이 진행 레스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시점: [현재] (고정)
> 장소: -
27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7:52:54>>267 지수주 어서오세요 (_ _)
요즘 몸은 더운데 머리는 열이 나는 일이 빈번한데 아마 그 열감 때문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스주 여러분들 다들 냉방병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바랍니다 (ㅠㅠ) -
271 Channel BLACKCAT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7:57:48[Private]
YuusukE [ㅋㅋ]
YuusukE [아조시]
YuusukE [토요일에 뵙시다]
YuusukE [저 이번에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ㅋ;] -
272 최지수 21 (9691425E+5) 2018. 8. 15. 오후 8:00:04저는 일상을 돌리고 싶으므로.. :3c 느긋하게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캡틴 냉방병... 힘내요..88
-
273 이시연 16 (0475773E+5) 2018. 8. 15. 오후 8:03:11>>256
시연은 휴대폰을 안에 잘 넣어둔 뒤에 조각도를 꺼내고 악마와 눈짓을 주고받습니다.
"나 시야좀 잘 해줘."
"오케이."
다시금 피곤한 느낌이 들었지만 시연은 악마를 통해 시야를 더 넓히며 습격에 대비해 조각도를 꽉 쥐었습니다. -
274 이시연 16 (0475773E+5) 2018. 8. 15. 오후 8:04:03하이하이 하이!
헛 캡 많이아파?!? -
275 이시연 16 (0475773E+5) 2018. 8. 15. 오후 8:04:58지수주 안녕! ...은 지금 개인진행중이라 일상해도 되려나...모르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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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최지수 21 (9691425E+5) 2018. 8. 15. 오후 8:15:46시연주 어서와요!!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개인 진행 후에 일상 할까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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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8:40:41>>273
바람 소리일까요, 동물 소리일까요. 뭐가 날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뭐가 오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충돌 소리가 요란하게 일어납니다. 무엇에 부딪혔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부딪힌 걸까요? 발이 부딪힌 걸까요? 생각에 잠길 틈도 없이 도롯가에 은행나무 하나가 뿌리채로 뽑혀 반대쪽 가로등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냥 잘려나간 게 아니라 뿌리채로 뽑혔습니다. 발자국이 나무 중앙에 선명하게 새겨있는 걸로 보아 단방에 차서 날려버린 걸로 추정됩니다. 발차기 한번으로 나무를 날려버렸다니 역시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충격에 의해 나뭇잎이 사방으로 요란하게 흩어집니다. 이윽고 가벼운 복장의 검은 머리 소녀가 바닥에 착지합니다. 검은 크롭티에 청반바지를 입은 꽤 키가 큰 소녀입니다. 손에는 삽 외엔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습니다. 방금 전까지 사람을 묻던 그 삽을 말씀하시는 거냐면 맞습니다.
"안녕, 꼬맹아. "
우리 아까 봤지?
여유롭게 웃으며 소녀는 가볍게 삽을 한 손으로 휘돌리며 당신 방향으로 서서히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소녀악마와 조우하셨습니다. 공격하시겠습니까? 도망가시겠습니까? -
27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8:42:53최초 진행 시점이 화요일 새벽이기 때문에 현재 개인진행은 화요일 시점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때문에 수요일이라 생각하시고 일상 돌려주셔도 괜찮습니다.
-
279 이다솜 28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8:46:45preEDEN [다들 좋은 광복절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preEDEN [:) ]
preEDEN [저는 오랜만에 동생과 V○PS에 왔어요]
preEDEN [평소 시간이 없어서 올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오니까 좋고]
preEDEN [굉장히]
preEDEN [적응이]
preEDEN [안되네요^^....]
preEDEN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거 같아요 좀 더 자주 와야 할 것 같아요] -
280 이다솜 28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9:03:59preEDEN [자주 오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preEDEN [(디저트로 가득한 접시 사진)]
preEDEN [다음엔 애슐리로 가봐야겠어요 :)c] -
281 최지수 21 (9691425E+5) 2018. 8. 15. 오후 9:28:32>>279 Eve [광복절에도 아르바이트를 나왔어요. :( ]
Eve [수당 1.5배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Eve [오오오 저도 가보고 싶네요! 내일 가볼까.]
Eve [마침 내일 생일이니까 가고 싶네요.]
>>280
Eve [애슐리도 괜찮죠]
Eve [신메뉴 추가 된 거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
282 이다솜 28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10:28:48>>281
preEDEN [(말을 잇지 못하는 콘)]
preEDEN [힘내세요 이브님...]
preEDEN [엇 이브님 내일 생일이신가요?]
preEDEN [잘 됬네요 자정을 기다려주세요]
preEDEN [^^*]
preEDEN [조금 개인 톡을 드리게 될 것 같아요]
preEDEN [신메뉴는 모르겠고 와인은 맘껏 마시고 오고 싶네요]
preEDEN [저번에 갔을때 못 마시고 온게 한이라 :(] -
283 최지수 21 (9691425E+5) 2018. 8. 15. 오후 10:40:38>>282
Eve [고마워요! 힘내서 퇴근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Eve [오오! 자정에 무언가가 있는 건가요?]
Eve [(너구리가 하늘을 향해 팔을 뻗은 짤)]
Eve [열심히 기다리겠습니다!]
Eve [다음에는 꼭 와인 마음껏 마실 수 있으실 거에요!]
Eve [그럴 땐 먹는 거에요!!>:D] -
284 이다솜 28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10:40:56다음주가 제일 재밌는 에피이기도 해서 한 주동안 다시 시트를 열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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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이시연 16 (0475773E+5) 2018. 8. 15. 오후 10:48:29>>276 앗 그러면 이번 진행이 끝나면 바로 일상하자!
-
286 이시연 16 (0475773E+5) 2018. 8. 15. 오후 10:54:29>>277
"너 쟤 알아?"
아까 봣냐는 말에 시연은 악마를 올려다봅니다.
"음... 잠깐. 내 기억좀 다시 되돌려보고. 어. 아니?"
시연의 악마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아 젠장 잠깐만요 아까 그 양반을 기다렸어야 하는 것일까요? 시연은 입술을 꽉 악물다가 말합니다.
"튀자!"
그 말 한마디에 시연의 악마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가로등에서 내려와 시연의 어께를 단단히 잡고 날아올라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
287 최지수 21 (9691425E+5) 2018. 8. 15. 오후 10:58:29시연주 어서와요!! 네네! 바로 일상 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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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최지수 21 (9691425E+5) 2018. 8. 15. 오후 10:58:42그리고 오오.. 다음주가 재밌는 에피군요..(기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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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이다솜 28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11:00:14(캡틴이) 재밌는 에피입니다. 악마 형태가 정말 다양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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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이다솜 28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11:05:351-7에서 나왔던 그림자 악마가 다시 등장할 예정이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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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최지수 21 (9691425E+5) 2018. 8. 15. 오후 11:22:49일났가.... 지수주가 너무 졸립습니다...ㅠㅠ 내일 일살이 가능할 ... 것 같아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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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11:37:47>>286
거짓말을 한다 해도 상황은 변하지 않습니다만 글쎄요, 아까 그 사람을 기다렸어도 지금 이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는 당신의 적일수도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계약자는 너무 서로를 신뢰해선 안됩니다.
hellDRIVER [찾았다]
hellDRIVER [잘 가져간다. ]
hellDRIVER [먹여야 할 게 많아 그냥 싹 다 가져갈까 했는데]
hellDRIVER [그냥 적당히 가져가기로 했다. ]
hellDRIVER [아무튼 ㄳㄳ]
그는 누구에게 먹이고 있는걸까요?
핸드폰에 다음과 같이 메시지 알림이 옵니다. 아마 그는 도서관 뒤 산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당신의 악마는 당신을 잡고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속력을 최대한 높이는 게 좋습니다. 당신의 바로 뒤로 소녀악마가 달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인간을 초월하긴 했는지 그 속도를 따라잡으며 쫓아오고있는 걸 보면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소녀악마는 피식, 웃으며 어느정도 거리에서 땅을 딛고 점프해 손에 든 삽을 당신의 악마를 향해 던지려 시도합니다.
뒤에서 날아오는 것에 대비해 주십시오. 잘못 피했다면 당신의 계약자의 목에 맞을 수 있습니다. -
29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600199E+5) 2018. 8. 15. 오후 11:38:30>>291 지수주 (ㅠㅠ)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시고 스레 꿈 꾸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꿈 꾸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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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12:04:39TMI : 1-7에서 예솔이 봤던 그림자 악마는 하나만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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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12:05:21예솔 > 예슬 수정합니다 (ㅠㅠ) 캡틴이 오타가 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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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전 1:00:33>>292
알람을 확인할 시간이 없으므로 그녀는 저 소녀(악마 추정)의 공격에 주의하기로 합니다.
"버틸 수 있지?!"
"어....?!"
시연의 악마는 멋대로 시연의 오감을 최대치로 키우며 제 속력을 높혔습니다. 그말은 즉....
"알아서 피하라고....?!"
시연은 뜨악하다가 제 목을 향해 날아오는 삽을 보았습니다. 아으아아아아ㅏ 이렇게 다 예민하니까 보입니다! 잘 보인다구! 이거 맞으면 확실하게 죽는다는거요!!!
시연은 울며 겨자먹기로 조각도를 똑바로 들고 악마에게 고도를 더 높혀달라는 말을 한 뒤 삽과의 거리와 방향을 재서 최대한 조각도로 튕겨내보려고 합니다.
///지수주 잘자! ...일상은 그럼 나중에! -
29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1:31:08.dice 1 4.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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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1:31:35이걸 다행이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ㅋㅋ) 이어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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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1:39:23.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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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1:41:18.dice 1 3.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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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전 1:45:34다이스가......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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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1:53:58>>296
삽은 당신의 무릎을 스치고 땅 아래로 떨어집니다.
조각도로 튕겨내려는 시도는 완전히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삽은 당신의 조각도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에 고작 그거론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방향을 비틀 순 있었으니 반 쪽짜리 성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만일 이게 팔이나 다리가 아닌 곳에 직격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무릎이어서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상처는 돌아가서 서둘러 치료하는 게 좋겠습니다. 깊이는 아니지만 왼쪽 무릎 부근에 살이 패였습니다. 걷는 데는 조금 쓰라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뭐야, "
너도 좀 하는구나?
소녀악마가 입술을 짓이기며 웃습니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삽을 도로 줍고는 다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피로 물든 삽은 악마의 입장에선 상당히 매력적인 무기입니다. 입맛을 다시며 소녀악마는 당신을 똑바로 올려다보며 뛰어오고 있습니다. 반드시 당신을 먹어치우겠다는 의지일까요? 아니면 전부 죽여버리겠단 계약자의 의지일까요?
누구의 의지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건 저 악마, 포기하겠단 마음이 없습니다. 목을 날려버리지 않고서야 가망이 없습니다.
어디선가 저 앞에서 자동차 오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공격하시겠습니까? 계속 도망치시겠습니까? -
30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1:55:34생사위험(뒤통수/허리에 맞음)
팔/다리 직격 (팔 위·팔꿈치·팔뚝/허벅지·무릎·종아리)
팔/다리 스침 (팔 위·팔꿈치·팔뚝/허벅지·무릎·종아리)
생존(빗나감, 튕겨내는 데 성공)
처음 다이스는 이거였습니다. -
304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전 2:01:24>>302
"내가 너한테 뭘 했다고 ×랄이야!!!!!"
무릎이 패이자 눈물이 울망거리고 비명이 나왔다. 하지만 조각도는 놓치지 않았으니까 시연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차소리? 어 잠만... 에라 모르겟다!
HORRIBLE: 혹시 아직도 더 먹고싶어?
시연은 다시 핸드폰을 넣고는 악마에게 자신을 나무에 떨어뜨려주길 간청하자 악마가 고도를 낮추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시연은 악마에게 자신에게 건 능력을 풀어주고 악마부터 소녀악마와 싸울것을 지시합니다.
"악마사냥은 오랜만이네~"
시연이 눈물 콧물 다 쏟는동안 키득이던 악마는 시연을 무사히 나무에 떨어뜨리더니 최고속력으로 소녀악마에게 달려들어 발톱으로 상처를 내려는 공격을 시도합니다. -
30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2:01:38이번 단체 진행은 다이스가 나올 예정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전원 개인 진행을 통해 하나 둘씩 줄여둔 뒤에 나갈 생각이었는데 평일 전원 개인 진행이 안 되고 있는 상태라 (ㅋㅋ)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금요일날 저녁에 단체 진행 공지가 올라올 예정이니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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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2:03:58전원 개인 진행시 난이도는 ★★★☆☆, 전원 개인 진행 실패시 예측 난이도는 ★★★★★ 였습니다. 정확히는 4.5/5 입니다만 누가 개인 진행에서 떨어져 나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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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전 2:04:45>>303 앗 시연이 운 좋아...
>>305 오케이! 무기라도 잘 챙겨야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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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2:25:56.dice 1 4.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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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2:26:17.dice 1 2. = 2
.dice 1 3. = 1 -
31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2:29:14>>304
비명소리를 듣고도 소녀악마의 표정엔 변화가 없습니다. 당연하지요, 악마니까요. 악마의 사고방식을 인간과 동일시하면 안됩니다. 살인마의 사고방식이라면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죽어야 할 너희들이 알 필요가 있을까? "
비열하게 입꼬릴 올리며 소녀악마가 돌연 땅을 박차고 뛰어오릅니다. 고도를 낮추던 중인 당신의 악마를 공격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공격에 당하고만 있을 인면조가 아닙니다. 당신의 악마는 질세라 소녀악마를 향해 달려들어 발톱으로 그녀의 다리쪽을 할퀴려 시도합니다.
"아아아아악!!!!!!!! "
소녀악마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나자빠져 넘어집니다. 허벅지를 직격한 탓인지 그녀의 다리에서 피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꽤나 깊은 상처입니다만 상대는 악마입니다. 금방 재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틈을 노려 계속 몰아붙여야합니다.
계속 공격하시겠습니까?
hellDRIVER [너]
hellDRIVER [경전철 안탔지. ]
보내기 무섭게 답변이 옵니다만 느낌이 안 좋습니다. 분명 저 닉네임과 당신은 만난 적이 없을 텐데 어째서 저 말이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당신의 근처에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당신을 알고 있는걸까요? 어떻게 당신을 알고 있는걸까요?
답변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차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311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전 2:33:32(훌쩍)(다이스 결과 봄)(훌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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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2:34:20진행일지란에 현재까지 공개된 소녀악마들의 능력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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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전 2:42:09>>310
HORRIBLE: 근처에 땅 파봐요. 아님 뭐 맘대로 하시던가.
시연이 그렇게 답장을 보내고 가지랑 이파리가 많은 나무속에 몸을 숨기는 동안 시연의 악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빈틈을 노려서 이 순간 악마를 최대한 움직이지 못 하게 하면서 빨리 죽여버릴 자리를 찾아 제 입이든 발톱이든 가리지 않고 공격을 합니다.
//슬슬 졸려서 여기까지만 이을게! -
31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2:45:07시연주 안녕히 주무세요 (_ _) 스레 꿈 꾸지 마시고 좋은 꿈 꾸시길 기원합니다. 반응레스는 이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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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3:03:38.dice 1 4.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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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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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3:20:27.dice 1 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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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3:20:42.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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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3:48:52>>313
당신은 나무들 틈에 몸을 숨기려 시도합니다…
인면조는 부리와 발톱을 총동원해 전력으로 소녀악마를 공격하려 시도합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빈틈은 잠시였습니다. 소녀악마가 모든 공격을 피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소녀는 눈깜짝할 사이에 자리에서 일어나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인면조가 하는 공격을 전부 피하고 흘려버리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냉큼 인면조의 뒤로 가 그의 긴 목을 한손으로 붙잡으려 시도합니다.
"헛된 짓을 했어, 애송이 짹짹아. "
근거리에선 누가 이길까 고려해봤어야지.
인간의 속도가 아닙니다. 인간의 악력도 아닙니다. 추측컨대 이 소녀의 능력은 신체강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아니면 절대로 납득할 수 없는 공격방식입니다. 무기도 없는 가느다란 팔로 두 손도 아닌 한 손으로 몸집 있는 거대한 새의 목을 붙잡아 올린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비릿한 미소를 흘리며 소녀는 서서히 손에 힘을 주기 시작합니다. 숨이 서서히 가빠져 옵니다, 흐려져 옵니다. 당장이라도 끊어져도 이상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자동차 급정차 소리가 저 앞에서 요란하게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누가 내리고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순간 소녀의 악력이 인면조의 목이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로 약해진 걸로 보아 심상치 않은 인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윽고 차 문이 열리더니 웬 회색 머리 남자가 양 손 가득 전기톱을 들고 나와 소녀악마와 당신의 악마를 향해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빠르게 저벅저벅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니네 다 뒤지고 싶지. "
"아저씨가 여긴 웬일────"
"XXX 싸물고. "
저 무거운 전기톱을 한 손에 하나씩 들고 있다니 대단한 악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살의에 찬 삼백안을 희번덕이며 남자는 오른쪽 전기톱의 전원을 가동합니다.
"내 눈에 뵌 순간부터 넌 뒤진거야 XX. "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소녀악마의 악력이 다시금 심각할 정도로 약해지고 있습니다.
빠져나가 공격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도망치시겠습니까? 소녀의 목을 노리셔도 급소를 노리셔도 좋습니다. 빠져나가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
320 Channel BLACKCAT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전 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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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유한철 30 (5844397E+5) 2018. 8. 16. 오전 7:52:29>>265
"형사가 못 잡았으면 끝인거지. 그런데 아저씨는 형사보다 무서운 전직형사니까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저쪽에서 대기한다면 충돌을 피할 수 없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내가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는 그 순간 붉은머리 소녀가 도약했고 나는 반사적으로 발을 틀어 골목길로 들어갔다.
여기서 포위당하면 정말 답이 없는데....
"포위당하면요? 여기서 포위 당하면 투명화를 써도 힘들걸요?"
"그럼 뭐 손목 줘야지 별 수 있나?" -
322 Channel BLACKCAT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22:44(좀비)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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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4:52:44.dice 1 2. = 2
반응레스 올리기 전에 한번만... -
32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4:53:07^^ 한철아..................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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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4:54:51.dice 1 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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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4:55: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배드엔딩 가자는거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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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5:26:10>>321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에 여자는 답을 하지 않습니다. 스피커에선 그저 크게 웃는 조소소리만 들려올 뿐입니다.
피해 들어간 골목길에는 다행히도 악마가 기다리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뭔가 이상합니다. 갈림길은 안 보이고 온통 계속 한 쪽 길로만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거, 설마, 막다른 길인 건가요?
"헛 된 짓을 하셨습니다. "
네. 맞습니다. 막다른 길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더 이상 도망갈 곳은 없습니다. 왔던 길로 돌아가야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만 그러려면 소녀를 죽여야만 나갈 수 있습니다. 다음부턴 작은 나이프라도 무기를 챙기고 다니는 게 좋겠습니다.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악마에게 조언드리는 얘기입니다.
붉은 머리 소녀는 무표정히 당신의 뒤로 착지해선 당신 일행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화염으로 변하지도 않고 전혀 능력을 쓰고 있지도 않습니다. 능력을 쓸 가치도 없단 걸까요? 능력을 쓰지 않아도 해치울 수 있다는 걸까요? 어느 쪽이든간에 매우 자만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도려지고 말 것을……, "
이라 중얼이며 소녀는 나이프를 치켜들어 당신의 악마의 심장을 향해 던지려 들었습니다만, 소녀의 호언도 잠시. 소녀가 칼을 휘두르려는 순간 소녀의 주위로 크고 작은 수많은 거미떼들이 벽과 바닥을 기어오며 포위해오기 시작합니다. 어디서부터 온 거미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거미들의 피부를 유심히 보시는게 좋습니다.
"늦게 와서 미안해요~? "
또각, 또각 하이힐 소리가 서서히 가까워오기 시작합니다. 거미떼들은 기어오기 무섭게 거미줄로 소녀의 양 손을 포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습니다. 소녀의 나이프는 거미들에게 뺏겨 어느새 소녀를 향해 겨눠진 지 오래입니다. 누구의 악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악마는 당신을 노리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신을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아, 제가 너무 빨리 왔나요? "
웨이브진 긴머리를 가볍게 뒤로 넘기며 여자는 유유히 당신에게로 손을 흔듭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MPC 장인경과 조우하셨습니다. -
32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5:30:57MPC장인경의 악마를 최대한 숨기고 숨기고자 한 결과 다음과 같은 진행레스가 나왔습니다. 위키항목은 노트북으로 돌아온 뒤 악마항목 추가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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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6:23:14일단 한철이 진행은 조만간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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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6:25:14>>320
Eve [!!!!!!!!!!!]
Eve [복받으세요! 만수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에덴님!!!]
Eve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Eve [저번에 점심도 사셨었는데 이번 기프티콘도...88]
지수주 갱신해오;3 -
33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6:25:47지수주 어서오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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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6:27:12오늘도 개인 진행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 진행을 원하는 분들께선 아래 양식에 맞춰 행동 레스를 적어주시면 캡틴이 진행 레스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에 시트스레에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 시점: [현재]
> 장소: -
333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6:27:55하고 싶긴 한데.... 어제부터 전기가 이상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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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6:30:11>>333 전기가 이상하다면 혹시 켜졌다 안 켜졌다 반복중이신가요? 오 이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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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6:37:42MPC 장인경의 악마 항목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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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6:40:34>>334 Yes.....(8ㅁ8(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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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Channel BLACKCAT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6: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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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정현주 (0827894E+6) 2018. 8. 16. 오후 7:00:36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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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정현주 (0827894E+6) 2018. 8. 16. 오후 7:01:28좋은 목요일 저녁입니다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것을 사랑한 나머지 초밥을 하도 시켜먹다 탈이 나서 이제야 왔습니다... 날것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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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Channel BLACKCAT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7:03:52>>339 더운 날에는 날 것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ㅠㅠ) 정현주 어서오세요. 개인 진행은 언제든지 받고 있으니 편하실 때 써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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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7:35:55이제야 좀 연결이 안정되는 느낌이네요..;ㅁ;
정현주 어서와요!! -
342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8:29:51>>319
시연의 악마는 다급하게 날개를 퍼덕이며 제 목이 브러질지도 모르는 악력이 켁켁거리다가 차소리가 들리며 왠 처음보는 인간이 갑자기 나타나자 이틈을 타서 빠져나가려고 하며 말합니다.
"얘가 먼저 그랬어!"
시연의 악마는 자존심이 없는 악마였군여. ...저기 나무에서 몰래 떨고있는 시연이랴 뭐 나중에 찾는다고 치고, 그녀의 악마는 딱 위의 저말만 하고 도망치려는듯 시연의 악마는 최고속력으로 날아서 도망치는것을 시작합니다. -
34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8:37:57도망가신 건 정말 탁월하신 선택입니다. 특정 인물만 콕 집어 말아지 않은 덴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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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8:38:44>>343 말하지 않은 덴 입니다 (ㅋㅋ) 밖 상황이 안좋아 정신이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 바로 반응레스 적으러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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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8:51:32여어윽시!
는 나도 오타풍년인데 뭘ㅋㅋㅋ 괜찮아! -
346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9:31:13잠깐 잠들었다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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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9:31:50어서와 지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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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9:43:00>>342
남자는 당신의 악마가 뭘 하든 상관 없는 모양입니다. 그의 시선은 오로지 긴 생머리 소녀를 향해 가있습니다.
소녀악마는 완전히 겁에 질려서 주저앉아 두 손이 발이 되도록 빌기 시작합니다. 저 자가 뭐하는 자이기에 이렇게까지 목숨을 구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악마 사냥꾼이라도 되는 걸까요? 대체 뭐 하는 사람이길래?
"아저씨……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아저씨…………네…………? 전 그냥 언니가 시키는 대로…………"
"변명은, "
더 들어주기도 싫다는 건지 남자는 걸음을 멈춘 뒤 오른쪽 전기톱을 치켜들고는,
"───앞에서 해라. "
그대로 악마의 목을 베어내버립니다.
저 단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합니다.
머리와 몸이 분리된 채 소녀는 피를 뿜으며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죽은 자는 더이상 말이 없습니다. 더는 재생하지도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악마는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별로 감흥도 가지 않는다는듯 심드렁하게 이를 내려다보다 저 멀리 도망가는 당신의 악마를 향해 묻습니다.
"HORRIBLE은 어디 있나. "
아마 그는 당신의 주인을 찾고 있는 듯 보입니다.
더는 악마의 위협은 없습니다. 이제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
34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9:43:45데캡은 지금까지 정말 꾸준히 린넨을 쓰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밖에 상황이 안좋아 두 번 날리게 된점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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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9:46:19모두 반가워요!!>;3
심심해졌으니... 풀어보는 잡설정>:3
1. 지수는 매실이에게 인간 사냥을 시킬 때, '기다려'와 '먹어'를 훈련 시켰습니다:3 그냥 와아악 먹는 것 보다 훈련 시켜서 먹이는 게 좋다내오:3
2. 의외로 지수는 사람 이름 기억을 잘 못한다고 합니다:3
3. 저번 개인 진행 때 받은 형사님의 번호 저장 하기를 '콜드부르 아메리카노 사간 형사님'.(...)
이름으로 저장할 순 없었던거니, 지수야.. :3c
4. 가족과는 약간 데면데면한 사이라고 합니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싶지는 않은가봐요
5. 기분이 안 좋아지거나 매실이가 반항한다 싶으면 바로 '언년아' 라고 부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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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9:50:21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사간 형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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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9:52:12지수: (이름 뭐였지...)
지수: (영수증 발견)
지수: (토도도도독)(콜드부르 아메리카노 사간 형사님... 저장 완료)
매실: ...... 진심이에요..?!(화면 보고 동공대쌈바) -
35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9:55:07TMI: 김성준 형사는 커피에 시럽을 넣지 않습니다. 거의 넣지 않습니다만 넣는다면 무조건 설탕스틱만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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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9:57:48>>353 지수: !!!
지수: (저장된 번호의 이름 수정)
지수: (콜드부르 아메리카노 사간 설탕스틱만 넣는 형사님)(?????) -
355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9:58:19아무튼 지금은 진행이 가능할 것 같아요...!!>:3 짱센 모바일로 왔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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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9:59:28>>348
"...몰라! 미안!"
시연의 악마는 필사적으로 도망을 치면서도 소녀악마였던 것의 단면을 봅니다. 잠깐... 단면....?
시연이의 가족들은 뭐에 죽었더라? 라고 악마는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한 편 시연이는 만약의 상황을 위해서 신중을 가하기 위해 계속 나무 안에서 몸을 숨긴채로 몸을 덜덜거리며 제가 매달려있는 나무를 힘껏 껴안습니다. 역시 악마고 계약자고 시연은 다 무서워 죽겟습니다.
'누가 좀 살려줘, 정말로 싫어, 이젠 그냥 무서워, 이런일 그만 엮이고 싶어! 그런데... 그런데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갈지 모르겟어... 누가 나 좀 구해줘...' -
35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0:01:19단면 관련은 아마 2-5 때 조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으로선 아무 정보도 얻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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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10:14:08아하.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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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10:21:46>>332
Q.여기는 어디입니까.
A.인적 드문 강남의 어느 골목?
Q.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A.인간사냥?
검은색 모자 위에, 무채색 후드를 뒤집어 쓰고, 검은색 바지를 입고서 검은색 마스크까지 착용한 지수는 주변을 돌아다니는 사람을 가만히 바라봤다. 매실이의 식사를 위해서였던 것이다. 이를테면, 사람 사냥을 하러 나온 거다. 그 와중에, 배가 조금 고파진 것인지, 출출해진 것인지 그녀는 마스크를 턱 아래로 살짝 내렸다. 그리고 짜 먹는 젤리 처럼 생긴 무언가를 입에 넣고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그녀가 먹는 모습을 본 것인지, 미묘하게 나는 생선 냄새를 맡은 것인지 매실은 그녀를 휙 돌아봤다.
'그런데 뭐 먹고 있어요?'
"츄르"
'?!?!?!? 네!?'
"... 안 줄거야."
'달라고도 안합니다..'
매우 당당하게 말하며, 그녀는 그것을 핥듯이 먹었다. 입에 맞는 모양이다.
> 시점: [현재]
> 장소: 골목. 매실이에게 먹일 사람 찾는대오:3 -
36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0:22:07>>356
그러고보니 당신이 냄비 안을 확인한 적이 있었던가요?
단면은 전기톱에 잘린 것 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깔끔합니다. 톱이 아니라 칼로 잘랐다 해도 믿을 정도로 말끔히 잘린 모습입니다. 마치 이런 걸 한두번 잘라본 것 같지 않은 솜씨입니다.
"다시 한번 묻지. "
당신의 악마에겐 아무런 관심도 없는지, 전기톱 전원을 끄며 남자는 다시 당신의 악마에게 되묻습니다.
"네 주인은 어디에 있나? "
전기톱은 전원을 키든 끄든간에 별다른 형태로 변하지 않습니다. 악마가 변한 전기톱이 아닌 진짜 전기톱으로 추측됩니다. 그렇다면 그의 악마는 어디에 있는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일단 전원을 껐다는 점에서 그는 당신을 해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아직은요. 계약자는 서로를 믿어선 안됩니다.
나가셔도 좋고 나가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그의 전기톱은 나무를 가볍게 베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당신의 주인이 어떻게 될지는 장담키 어렵습니다. -
361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10:29:06>>360
시연의 악마는 설마 도망칠 수 없는걸까 싶어 이를 바득거립니다. ...음. 시연은 그 때 냄배속을 보지 않았지만 악마는 흘끗 보긴 봣습니다. ...아. 근데 지금 단면을 확인할 때가 아니죠. 넘어갑시다. 이미 죽은 사람들이잖아요.
"걘 왜...?"
시연의 악마는 자꾸 시연과 처음 만난 그날이 떠오릅니다. 시연의 주인을 찾던 호랑...호랑이...호랑이××××... 내 먹이를 채간 그 망할 굉ㅇ....후. 생각이 너무 갔군요.
'어떻게 하지? 어떻게 도망가야 해? 평상시처럼 사냥하고 그냥 가려던 것 뿐인데... 왜 둘 다 멈춰서 저기있는거야?!'
시연은 아직 나무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들키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
362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10:30:03잠시 야식 먹고 올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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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10:31:54츄르 고양이가 먹는거잖앜ㅋ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와! -
36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0:39:10>>359
당신은 당신의 악마에게 먹일 사람을 찾으러 골목길로 나왔습니다.
무채색 후드에 검은 모자와 바지 그리고 마스크, 피칠갑을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의 눈에 띄진 않을 복장입니다. 늦은 시간임에 불구하고 거리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저에 맞는 복장을 입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만 그건 대로변의 얘기고, 골목길에는 그닥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첫 야자를 끝낸 고등학생들이 지나가곤 있습니다만 그건 그거입니다. 일을 끝내고 퇴근하는 직장인도 더러 보입니다만 다들 제 갈길 찾아 가느라 바쁩니다. 가로등 아래 술 취한 남자가 앉아있는 게 보이긴 합니다. 만취한 상태인 건지 헤롱헤롱해서 거의 반쯤 자고 있는 거나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누구를 사냥하실 지는 당신의 자유입니다. 악마가 먹고 싶은대로 먹게 하는 게 좋습니다.
누구를 사냥하시겠습니까? -
36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0:39:45지수주 다녀오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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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0:58:09>>361
"시체 잘 가져갔다는 말 해두고 가려 했는데 이렇게 안 나와서야 원. "
혀를 차며 누군가가 숨어있는 듯한 나무 옆 풀숲을 흘겨보고는 어디에도 시선을 두지 않은 채 허공을 향해 중얼입니다. 목청을 크게 높이는 걸로 봐선 아마 당신이 들으라고 하고 있는 소리로 추측됩니다.
"그렇게 계속 숨어만 다니다간 그들에게서 살아남지 못할거다. "
그리고────도 결코.
상징을 모르는 당신으로썬 알 수 없는 소리입니다. 누구를 지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누구를 말하는 건가요? 그들은 당신을 죽인 그 악마를 포함했을 수도 포함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단체일수도 개인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을 따르는 악마일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습니다.
한숨을 깊이 내쉬며 그는 전원을 끈 전기톱을 질질 끌며 차로 돌아가는 길에 풀숲을 향해 중얼입니다.
"오늘은 이만 가지. 쌓아둔 건 잘 먹이도록 하겠다. 여기 데려오진 않았지만. "
그는 당신에게 익숙할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남자는 그 말을 끝으로 운전석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검은 싼타페는 요란한 시동음과 함께 방향을 틀더니 왔던 방향으로 다시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남자는 떠났습니다. 소녀는 사망했습니다. 이제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더이상의 위험 요소는 없습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
36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1:00:29본 >>366 레스에 올라오는 반응레스로 진행을 마칩니다. 토요 단체진행이 시작되기 전까지 자유롭게 일상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늦게까지 함께 진행해주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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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1:01:54시신은 자유롭게 회수해주시면 됩니다. MPC는 회수하지 않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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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11:14:49>>364
"매실아."
'?'
지수는 사람들을 보다가 매실을 불렀다. 매실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고, 그녀는 술에 취한 남자를 가리켰다.
"먹을 수 있겠지?"
'그렇죠?'
"... 기다려."
그녀의 말에 매실은 행동을 멈췄다. 다음의 말을 기다리는 것이다.
"먹어."
지수가 속삭이자, 그녀의 고양이 악마는 바로 술에 취한 남자를 향해 달려들었다.
//야식 먹고 왔워오:3 -
370 최지수 21 (1390746E+5) 2018. 8. 16. 오후 11:17:20캡틴과 시연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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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1:39:16>>369
남자는 당신의 악마를 볼 수 없는지 그저 헤롱거리면서 가로등에 기대있습니다. 정신을 차리지만 않는다면 무사히 먹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의 악마가 술에 취한 남자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일반인은 악마를 볼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만 포식하는 순간은 일반인도 악마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머리부터 통째로 삼키시겠습니까? 팔부터 서서히 뜯어내시겠습니까? -
37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1:41:55TMI: 먹이를 줄 때는 사람이 적은 골목길에서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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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1:44:23타자속도가 빨라지지 않아서 캡틴은 어떻게 하면 빠르게 쓸 수 있을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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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11:49:33//다행이다...! 앗 나야말로 재미있어써 정말로 고마워 스레주!//
>>366
시연은 조용히 블랙킷 어플을 켜고 hellDRIVER에게 개인챗을 남깁니다.
HORRIBLE [고마워요.]
그리고는 악마의 도움을 받아 나무에서 내려옵니다.
"나 이거 먹어도 돼?"
"...그래. 먹어버려."
시연의 악마는 뭐가 기쁜지 몰라도 소녀악마의 근육들만 먹기 시작합니다. 기운없어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시연은 곧 토악질이 몰려올 것 같아 고개를 돌리고 급히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갔습니다.
"...있다가 돌아갈게."
악마는 그런 시연의 등 뒤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고는 다시 먹이에 집중해 뜯어먹다가 시연이 사는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것으로 오늘 하루 길었던 때는 끝나버렸습니다. -
375 이다솜 28 ◆N3zWO/BRho (1848154E+5) 2018. 8. 16. 오후 11:52:04preEDEN [그러고보니 다들 주말에 뭐 하며 보내실 예정이신가요?]
-
376 이시연 16 (2583707E+5) 2018. 8. 16. 오후 11:55:47>>375
HORRIBLE [공모전... 공모전을 주깁씨다! 흑흑... 진도가 잘 안나는데 할일은 많고, 마감이 이번달이라 주말을 포기했어요.]
그와중에 사냥도 했었던 시연은 주먹울음 이모티콘을 썻다. -
377 이다솜 28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2:00:47>>376
preEDEN [슬슬 개학 시즌이기도 해서 여러분을 위해 선물을 준비할까 했는데]
preEDEN [이래서야 모두에게 나눠드리지도 못하겠네요]
preEDEN [ㅠㅠ] -
378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전 12:02:08>>371
'머리부터 먹어도 되죠?'
"... 그래~ 너무 시끄러워지면 그것도 곤란하니까"
매실이 지수에게 물었고, 그녀는 한 손에 츄르ㅡ아직도 먹는 중이었다ㅡ, 다른 손에 핸드폰을 든 채 대답했다. 아무래도 비명소리가 들리면, 여간 불편해지지 않기 때문일 터다.
'그럼~'
매실은 신이 난 듯 남자의 머리 부터 먹기 위해 입을 크게 벌렸다. -
379 이시연 16 (4264477E+5) 2018. 8. 17. 오전 12:03:26>>377
HORRIBLE [핫...!]
HORRIBLE [굉장히 아까운 일이네요...]
HORRIBLE [으아아앙ㅠㅠㅠㅠ]
HORRIBLE [다른분들이라도 해내시길...] -
380 이다솜 28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2:13:24>>379
preEDEN [어차피 밤 늦게 나눠드릴 생각이라서요]
preEDEN [그 때 오실 수 있는 분이 몇이나 되실 지는 잘 모르겠어요]
preEDEN [ㅠㅠ] -
381 이다솜 28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2:14:00preEDEN [HORRIBLE 님도 뵐 수 있다면 좋을텐데]
preEDEN [조금 아쉽네요 ㅠ] -
382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전 12:19:27그아아아아...;ㅁ; 저는 자러 가볼게요...!!!88 일상 돌리고 싶은데 매번 타이밍이....(손톱물어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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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이다솜 28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2:21:02안녕히 주무세요 지수주 (_ _) 스레 꿈 꾸지 마시고 좋은 꿈 꾸실수 있길 기원합니다. 반응레스는 이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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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이시연 16 (4264477E+5) 2018. 8. 17. 오전 12:30:35HORRIBLE [아쉽네요. 저도 preEDEN님을 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텐데...]
HORRIBLE [그래도 다른 분들은 오실거에요! (토닥토닥)] -
38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2:30:54>>378
당신의 악마는 가볍게 입을 벌려 서서히 머리부터 삼켜나가기 시작합니다. 산 채로 삼키는 일은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죽여서 먹는 것보다 반항하는 것도 심할 뿐더러 빨리 먹지 않으면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번에 포만감이 차기 좋기 때문에 이를 즐기는 악마들도 더러 있습니다.
머리부터 물어뜯기는 느낌에 남자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나 이미 그는 매실의 입 안입니다. 천천히 뜯기고 뜯긴 끝에 그는 숨을 거두고 서서히 당신의 악마에게로 삼켜집니다. 제아무리 큰 몸도 별 부담 없이 통째로 삼킬 수 있다니 악마의 신체는 확실히 인간과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인간의 시선에선 구역질 나는 부분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실은 가볍게 인간 사냥에 성공합니다. -
38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2:31:25oOoO(17금이다.......17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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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이다솜 28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2:33:34>>384
preEDEN [꽤 재밌는 걸 나눠드릴 예정이라 정말 아쉬워요]
preEDEN [ㅠ_ㅠ]
preEDEN [다른 분들도 많이 오시...겠죠...?]
preEDEN [오셨으면 좋겠어요]
preEDEN [정말 재밌는걸 나눠드릴 예정이라
preEDEN [^u^] -
38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2:53:05오늘도 개인 진행을 받고 있습.....니다만 도중에 단체 진행 공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 되시는대로 편하게 아래 양식에 맞춰 행동 레스를 적어주시면 바로 캡틴이 진행레스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 시점: [현재] (고정)
> 장소: -
389 이시연 16 (4264477E+5) 2018. 8. 17. 오전 1:08:48잘자 지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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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이시연 16 (4264477E+5) 2018. 8. 17. 오전 1:12:37>>387
HORRIBLE [히잉...ㅠ 어쩔 수 없죠... 그럼 전 다시 작업하러 갈게요!]
//나도 일단은 여기까지! -
39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1:15:47시연주 안녕히 주무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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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이시연 16 (4264477E+5) 2018. 8. 17. 오전 1:27:28캡도 오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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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5:25:43기숙사 입실일이 떠버렸기 때문에 데캡은 잘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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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5:28:06데캡에겐 눈물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1. 토요일 입실
2. 일요일 입실
토요입실을 하게되면 오전 중에 입실하기때문에 별 상관 없습니다만 일요입실시 전날 일정을 싹 다 비워야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데캡은 이 문제로 지금 매우 머리가 아파오는 중에 있습니다. 고작 입실때문에 2-3 진행일정을 갈아엎게 생겼습니다. -
395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5:29:17한마디로 말해 지금 주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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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5:32:072-3 난이도를 낮출까 고민했습니다만 어차피 본 에피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에피이기때문에 (ㅋㅋ) 난이도는 그대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데캡의 입실일에 따라 2-3 단체진행은 최악의 경우 하루만 할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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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5:34:00할하게가 무슨 하게 입니다. 데캡은 지금 맛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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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5: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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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5: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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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전 5: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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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전 10:51:48앙아앗 캡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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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전 11:04:13>>385
"다음부터는 네가 사냥하면 조금 멀리 있어야겠어..."
'응? 왜요?'
"내 비위가 약해"
'츄르 먹는 계약자에게서 그런 말을 듣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 와중에도 츄르는 놓지 않았던 지수를 보던 매실은 입가에 묻은 피를 대충 닦아냈다.
"가자. 너무 오래 있으면 의심 받아"
'네ㅡ'
지수는 골목에서 빠져나가려고 몸을 틀었다. -
403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전 11:06:51>>375
Eve [밤이라면 가능해요:D]
Eve [오전에는 알바해야 해서 시간이 전혀 안 나다보니...]
>>376
Eve [공모전 힘내세요!!8ㅁ8] -
404 유한철 30 (5402513E+6) 2018. 8. 17. 오후 4:13:55>>327
아 진짜 큰일났구나. 막다른 길이면 나갈 곳도 없잖아. 이거 좀 많이..
천천히 뒤를 돌자 소녀가 천천히 다가왔다. 소름끼치는 목소리도 이렇게 답도 없는 상황도 너무나도 두려웠다.
"싸우면 승리를 장담 못 해요?"
그럴 것 같았어..
"그래도 쉽게 먹히는 편은 아니라서"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어?
이 거미는 뭐지?
천천히 거미가 소녀를 향해 기어간다. 내 발밑을 지나 그것을 지나 빠르게 다가간다. 그리고 이내 소녀의 칼을 뺏고 소녀를 겨눌 때 즈음..
"저 사람이 그 3분이내로 전화를 안 받으면 화내는 전애인이에요?"
"지금 내가 절박해서 그러겠지만 저 분이 그 전애인이라면 3분이 아니라 벨 3번 울리기 전 까지 가능해."
아니 지금은 이럴 때가.
"여성분일지는 몰랐는데? 민트초코선생?" -
405 이시연 16 (4264477E+5) 2018. 8. 17. 오후 5:14:22갱신!
으악... 기숙사 입실할때 꽤 번거롭고 사감님이 짜증났다는 친구의 말이 떠오르네... 저런. 현실 일정이랑 갑자기 막 겹치면 짜증나지. (데캡 토닥토닥) -
406 이시연 16 -독백 (4264477E+5) 2018. 8. 17. 오후 5:43:44"엄마..."
새벽 5시, 시연의 악마는 쪽잠을 자며 우는 시연을 한심하게 바라봣다.
'저번처럼 밤새면서 일하다가 기절할땐 잠꼬대 하나도 안하는데 말이지... 하여튼 몸이 조금만 편해지면 물러진다고. 아주.'
그래도 그녀를 챙겨주거나 그녀가 의지할 사람은... 물질적으로 후원해주는 어르신을 빼면 없으니 그녀는 할말이 없었다. 김성준 형사야 뭐, 그때 이후로 경찰서에서 조사서를 쓸 때 이후엔 거의 못봣고... 시연도 연락을 해보라고 하면 얼굴을 붉히며 "바쁘시니까..."라고 하며 2년동안 사적으로 연락하는 일은 없었다.
"에휴... 너도 참 나없으면 어떻게 하니?"
시연의 악마는 열려있는 창문을 닫고 캔버스 옆에서 벽에 기대어 졸고있는 시연에게 담요를 덮어주었다.
"그러니까 가족은 좀 잊고, 나한테 이름을 줘."
잠에 잠긴 시연은 대답이 없었다. -
40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5:54:20>>402
인간의 비위로는 악마의 사냥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긴 어렵습니다. 맛있는 식사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몸을 틀어 자리를 빠져나가려고 시도합니다. 주위는 다행히도 아무도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목격자는 아마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아니, 목격한 사람이 없다 하는 게 보다 정확할 것입니다.
골목길은 유난히 어두컴컴하여 주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로변으로 나가보시겠습니까?
>>404
"설마설마했는데 이런 무기도 없는 애송이씨일줄은 몰랐는걸요. "
자신을 민트초코선생이라 칭하는 당신을 향해 여자는 후후, 하고 지긋이 웃곤 거미들이 겨누고 있는 나이프를 집어듭니다.
"얘네들은 말이죠, 정신적인 면으론 상대하면 안된답니다. 뭐든 좋으니 무기를 들고, 이렇게……"
그리고 단번에 나이프를 치켜들더니,
"찢어 발겨야 하는 거에요. "
순식간에 소녀악마의 양팔을 베어버리곤 살짝 뒤로 물러섭니다.
분수처럼 소녀악마의 양팔이 있던 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다리와 팔에만 피가 조금 묻었을 뿐 여자의 옷은 멀쩡합니다. 다만 소녀의 코 앞에 있던 당신은 어떻게 되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붉은 머리 소녀는 비명을 지르며 그자리에 주저앉습니다. 거미들은 소녀를 향해 일제히 거미줄을 쏴 서서히 그녀를 포박하기 시작합니다.
"민트초코의 참맛을 알려주고 있지만 민트초코선생까지는 아니랍니다. 자아, 이제 이쪽으로 와주시겠어요? 계속 그 쪽에 계시면 위험할 거라서. "
태연하게 손수건으로 제 뺨을 닦으며 여자는 당신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소녀가 있는 곳은 피해 천천히 나와주십시오. -
40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5: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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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6:00:30시연이 독백의 핑크빛 글씨가 뭔가 의미심장한 거 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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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6:01:31여튼 기숙사 용품(과 핫식스를) 적당히 사가지고 돌아온 데캡입니다. 단체 진행 공지를 슬슬 준비해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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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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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유한철 30 (5438497E+5) 2018. 8. 17. 오후 6:18:01>>407
"애송이라니. 그쪽이 더 어려보이는데?"
그래도 무서운 사람인 것 같아서 뭐라 하진 않았다. 아니 못했다..
"...어..아.."
악마도 고통을 느끼나보다. 나는 멍하니 얼굴에 묻은 핏방울을 닦으며 가만히 보던 나는 이쪽으로 오라는 선생의 말에 머뭇거리다가 천천히
여자를 향해 다가갔다.
"...도와줘서 고맙긴한데. 저 녀석의 계약자는 다른 악마를 대리고 있어" -
41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6:34:53>>412
어려보인단 말에 여자는 코웃음을 치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여자의 나이는 당신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이 쪽으로 다가오는 당신을 보며 여자는 슬그머니 웃더니 당신에게 군용 나이프를 건네려 합니다. 방금 전에 소녀의 양 팔을 자른 그 칼입니다.
"제 악마들은 뭘 먹고 오느라 그닥 배고프진 않아서요. 산 채로 먹이셔도 좋답니다. "
계약자가 있든 없든 그녀는 전혀 상관없는 모양인지, 소녀를 죽이라는듯 재차 나이프를 건네며 여자는 말을 계속합니다.
"이 아이의 사정은 저는 알 바가 아니라서요~제 아이들에게 털 하나도 못 건드리는걸요? 오히려 하나가 줄어들었으니 나중을 생각하면 이득이지 않을까 싶어요♬ "
소녀를 회수하는 건 당신의 자유입니다만, 이대로 계속 냅둔다면 소녀는 양 팔을 재생해 다시 당신에게 달려들지도 모릅니다.
소녀를 회수하시겠습니까? 산 채로 회수하셔도 좋고 토막내서 회수하셔도 좋습니다. 어느 쪽이든 당신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
41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6:36:21>>413 아이들에게 > 아이들의 로 수정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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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유한철 30 (5438497E+5) 2018. 8. 17. 오후 6:53:25>>413
"그래서.. 너 이거 먹을 수 있는거야? "
회수해야하는데... 악마는 자비가 없다. 빚을 만들어둬도. 다음이 있을지 모른다.
그것은 상관없다는 듯 가만히 보다가 인영이 주는 나이프를 대신 받더니 소녀에게 다가갔다.
"잘 먹겠습니다아?"
그것은 능숙하게 소녀를 토막내기 시작했다. 단순히 편리가 아니라.
자신의 재미를 위해서.
"...도와줘서 고맙네 민트초코 선생. ... 그러고보니 이름이 뭐지? " -
41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7:03:08민트초코 장(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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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유한철 30 (5438497E+5) 2018. 8. 17. 오후 7:10:28>>416 민트초코 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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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이시연 16 -독백 (4264477E+5) 2018. 8. 17. 오후 7:15:22>>409 데플이라던가 적의라던가 그런쪽과는 관계없는 일반적인 핑크의 이미지로 따라오는 그런 정서를 생각해주세요!
...가망은 씨알도 없는 그거지만 말이지.
인경쌤은 셀피보면서 생각한 그 분이구나! 왠지... 롤리타 드레스 드리고 싶다!
민트... 초코 쨩이 아니라 장이구나.... -
419 이시연 16 (4264477E+5) 2018. 8. 17. 오후 7:16:09앗 나메...! 수정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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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후 7:17:29>>407
"나가자"
대답 대신, 귀와 꼬리가 쫑긋거렸다. 그걸 보던 그녀는 제 악마의 귀를 만지려고 했다.
' ..... '
만지려고 하면 귀를 손으로 가려버려서 문제였지만. 곧이어 발걸음을 대로변으로 옮겼다. 그 새 츄르를 다 먹었는지, 지수는 걸어다니면서 쓰레기통을 찾으러 다녔다. -
421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후 7:17:49지수주 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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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후 7:18:18그리고 인경이와 소녀 셀피..!!(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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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7:19:28>>415
당신의 악마는 나이프를 받아 능숙하게 소녀를 잘라내기 시작합니다...
여자는 빙긋 웃으며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김민트초코요. "
이건 또 무슨 헛소리일까요? 설마 저게 진짜 이름인 걸까요?
물론 진짜 이름이 아니겠지요. 계속 민트초코라 얘기하는 당신을 놀려주기 위함이 분명합니다. 여자는 입을 가리며 키득키득 웃다 작은 소리로 속삭입니다.
"농담이고, 장인경이에요. 올해 서른하나. "
역시 여자는 당신보다 나이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보답은 필요없으니 나중에 커피 한잔 사주시겠어요? 요즘 ★벅스 민트초코 프라푸치노가 땡기더라구요~"
여자는 싱긋 웃으며 골목길을 나가려다 멈춰선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승낙하시겠습니까? 일정은 나중에 잡아도 늦지 않습니다. -
42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7:21:10지수는 오늘도 합리적 선택을 해서 캡틴은 정말 기쁩니다. 내일 기쁜 마음으로 공개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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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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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최지수 21 (9925812E+5) 2018. 8. 17. 오후 7:24:47무, 무엇이 공개되나요 캡...(동공지진)
그리고 형사님이 수갑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
42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7:26:15솔직히 둘의 나잇차가 15살 차이니 당연히 형사 짤리고 수갑찬다는게 정설 아니겠습니까 (ㅋㅋ) 잠시 저녁만 차려놓고 돌아와 잇도록 하겠습니다. 요리만 하고 올 예정이라 오래 걸리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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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이름 없음 (9925812E+5) 2018. 8. 17. 오후 7:39:36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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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7:57:32>>420 뒤의 악마를 보지 못해 다행입니다.
귀를 쫑긋이는 것만 보자면 역시 동물형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그는 엄연한 인간형입니다.
당신은 대로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런 으슥한 골목길에는 쓰레기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를 버리려면 대로변에 있는 쓰레기통에다 버려야 합니다. 나가는 길엔 쓰레기가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텅 빈 콜라캔이라던가, 누군가가 밟고 지나간 듯한 담배꽁초, 누가 버렸는지 모를 검은 쓰레기 봉투 등등……하지만 대로변에는 쓰레기가 나뒹굴고 다니지 않습니다. 길목마다 쓰레기통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다니고 있습니다. 사냥을 해도 좋고 집으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매실은 이미 배가 충분히 부른 상태입니다. (사냥시 관련 독백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
430 이름 없음 (9925812E+5) 2018. 8. 17. 오후 7:58:37오오 고생하셨습니다 캡틴!!! 앞으로 사냥할 때는 독백을 써야겠어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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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7:58:43뒤돌아보셨을 시 악마와의 2차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다행히도 지수가 잘 선택해주었습니다 (ㅋㅋ) 위키에 진행 일지란 갱신하고 오겠습니다. 토요 단체진행 관련 공지가 8~9시쯤에 올라올 예정이니 꼭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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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이름 없음 (9925812E+5) 2018. 8. 17. 오후 8:00:05(동공지진) ..... 지수 얘는 진짜 패시브 스킬이 있는건가....(동공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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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이시연 16 (6017091E+6) 2018. 8. 17. 오후 8:01:05지수주 하이!
인경쌤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 음음. 프라푸치노 맛나죠. 민트초코도 좋죠... (민트덕후)
>>425-427 아니 애초에 가능성이 없는 조합이잖아! 시연이부터가 악마에게 사람사냥을 시킨 덕분에 절대 안되겟지하고 마음은 접었고, 정말로 나이차가 띠동갑보다 더한걸. 한참 사건들을 현장에서 직접 뛰는 형사님한테 안좋을거야...
시연: (조용히 주먹울음)
시연 악마: 넌 어쩜 되는일마다 다 안되니? (비웃음)
(이후 시연과 악마가 서로 깃털이랑 머리채를 잡고 드잡이를 했다 카드라) -
43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01:59진행일지 페이즈2-2란이 갱신되었습니다. 등장한 모든 소녀악마의 능력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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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이름 없음 (9925812E+5) 2018. 8. 17. 오후 8:03:28아무튼!! 지수주는 일상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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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03:31원래는 화염동화를 살려놓을 생각이었습니다만 난이도 문제 때문에 (ㅋㅋ) 단 둘만 상대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번 페이즈2-2 단체진행은 딱 두 악마만 상대하게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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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이시연 16 (6017091E+6) 2018. 8. 17. 오후 8:03:53지수주 데캡 수고했어!
>>431-432 대단해...!
음음 올라오면 꼭 필독할게! -
438 이시연 16 (6017091E+6) 2018. 8. 17. 오후 8:05:15>>433 마지막 말 수정. 하는일마다 안되니인데 되는일마다로 해놧네...
>>435 이츠 미!!! 는 두시간 뒤에 잠깐 킵해야 하는데 채팅이 좋아? 아님 현실에서 만날까? -
43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08:47여담으로 데캡은 민트초코와 하와이안 피자를 극렬 불호하는 입장입니다 (ㅋㅋ) 다만 하와이안은 주면 먹습니다.
>>433 일단 시연이에게 번호가 있기 때문에 (ㅋㅋ) 연락을 통해 적절한 공략을 하시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차피 페이즈가 진행될수록 형사님과 계약자들이 사건 등으로 엮이는 일이 많아질 예정입니다. 형사님은 저 나이 되도록 여친도 못 사겨본 사람인지라 공략만 잘 하면 넘어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여자 취향은 불명입니다. . -
440 이름 없음 (9925812E+5) 2018. 8. 17. 오후 8:09:06>>438 괜찮아오! 오프라인이 어떨까요? 조각을 얻어봅시다!>:3 선레는 어떻게 정할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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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이시연 16 (6017091E+6) 2018. 8. 17. 오후 8:22:26>>440 핫 좋아! 그러면 어... 미슬관 앞에서 마주친다거나 아니면 지수가 일하는 카페에서 마주친다는 설정으로? 어느쪽이든 내가 선레를 써보고싶어!
>>439 하지만 시연이가 저지른건 아니더라도 결국... 나중에 진상을 알게 되었을때 시연이도 결과적으로는 살인자라는걸 알면 썩 좋은 관계는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런말을 하면 공략하고 싶어지잖아!!! 핡... 연애쪽으로 순수한 아저씨라니....♡♡♡ -
44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24:21>>441 하지만 사건 관련으로는 굉장히 날카로워지는 아조시죠 (ㅠㅠ),,,,영원히 미제사건으로 고통받을 김성준 형사에게 X키를 눌러 Joy를 표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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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이시연 16 (6017091E+6) 2018. 8. 17. 오후 8:25:16>>442 미제로 남는거였구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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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26:14>>442 솔직히 두 사건 외에는 미제로 남을 사건이 산더미인지라 (ㅋㅋ) 페이즈2-5 단체진행에선 형사님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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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이시연 16 (6017091E+6) 2018. 8. 17. 오후 8:30:06>>444 호오오... 그렇다면 가능성이 있지!
2-5 예상도
성준: (사람들이 뭔가 비명지르고 가로수가 날라다니면서 뭔가가 막 베이고 부숴진다. 이건 무슨 광경이지?)
시현: (형사님이 왜 여기있어?!?!?)(얼굴 더 깊숙히 가림) -
446 이름 없음 (9925812E+5) 2018. 8. 17. 오후 8:31:22그럼 선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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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이름 없음 (9925812E+5) 2018. 8. 17. 오후 8:40:57힘내요 성준아조씨....
지수: (형사 번호가 핸드폰에 있음)(형사 이름 기억 못함)(<-실종사건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
지수: 요즘 세상이 흉흉하네:3
매실: .... 지수씨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아요.. -
44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44:59형사님은 2번을 눌렀거나 듣지도 않고 종료를 눌러버린 사람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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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47:232-5는 꽤 낯이 익는 이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다 자세히는 2-5 시작때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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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Channel BLACKCAT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50:27YuusukE [아조시]
YuusukE [아조시]
YuusukE [아조시]
YuusukE [아조시]
YuusukE [아조시]
hellDRIVER [또 사고쳤냐?]
YuusukE [밥 사주세요ㅎㅎ]
hellDRIVER [그럴줄 알았지. ]
hellDRIVER [좀 일찍 먹자]
hellDRIVER [건대입구 18시]
YuusukE [너무 빠른 거 아니에요??????]
hellDRIVER [내가 배가 고파서 그렇다. ]
hellDRIVER [모아온 거 다 챙겨와]
YuusukE [넹^ㅁ^~~~~~~~]
YuusukE [기대하세요 ㅎㅎ] -
451 유한철 30 (5438497E+5) 2018. 8. 17. 오후 8:50:28>>423
"커피? 기름값도 안나오겠네. 밥도 내가 사드리지."
열심히 해체를 끝낸 악마를 가만히 보던 그는 메모지에 번호를 적어서 인경에게 내밀었다.
"오늘 고마웠어.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좀 하셨을텐데.. 그쪽도 용무있을 때 불러. 사람 찾는거 잘하니까"
자 그럼 ...이제 골려줄까?
나는 그녀를 지나치며 핸드폰을 꺼내 그 계약자의 번호에 문자를 보냈다.
[꼬맹아. 이게 어른의 힘이란다.]
딱히 내가 한 건 없다시피 하지만.
"우와 진짜 늙은이 같아요. 요행이면서 실력인척 하지마요.." -
452 이다솜 28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8:58:11preEDEN [내일 건대입구에서 정모 할까 하는데]
preEDEN [19시까지 오실 수 있는 분 계시신가요? ]
preEDEN [돈은 전부 다 제가 낼테니 지갑 들고 오지 마시구요 ^u^]
preEDEN [물론 교통비는 챙겨오셔야 해요! ]
preEDEN [당연하지만 나눔도 드릴 예정이니까요]
preEDEN [관심 있으신 분은 제게 갠톡 주세요 ^^*] -
453 이시연 -최지수 (6017091E+6) 2018. 8. 17. 오후 9:00:02"후아..."
"그래도 용캐 빨리끝냈네?"
"그러게. 신들린줄..."
공모전을 마감한 뒤에 작품을 낸 시연은 힘이 빠진 표정으로 밖으로 나왔다가 무작정 아무 카페나 들어갔다.
"카푸치노 아이스로 투샷할게ㅇ..."
그녀는 카페에 있는 메실을 보았다. 아. 아니다. 아직 눈마주친것도 아니니까.....
"와 씨. 잠깐만."
는 시연의 어께에 매달린 시연의 악마가 태연한 척 계산을 하려고 하는 시연의 바람을 깡그리 깨버리며 말했다.
"여기도 악마가 있네?"
시연은 순간 경직된 표정으로 아무것도 모를거라고 생각하는 지수를 바라보며 속으로 도망갈 궁리를 하였다. -
454 이다솜 28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9:00:20* 본 >>452 레스는 내일 단체진행 관련 공지레스임을 밝힙니다. 풀 스토리가 많기 때문에 2-2는 저번보다 1시간 일찍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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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이다솜 28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9:02:51여담으로 건대입구는 페이즈2의 시작 독백을 장식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ㅋㅋ) 바로 반응레스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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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이시연 -최지수 (6017091E+6) 2018. 8. 17. 오후 9:10:52핫... 저게 공지구나! 빨리 달아야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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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지수와 초X매실(???) - 시연과 시연의 악마 인면조(??) (9925812E+5) 2018. 8. 17. 오후 9:11:20"네, 카푸치노 아이스 투샷이요. 적립하실 건가요?"
시연의 주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주문을 받던 지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시연의 악마를 발견한 모양이었다.
"... 새...?"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 중얼거린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혼잣말이라니, 해서는 안 되었지. 심지어, 그 악마의 말은 분명, 제 악마 매실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리라.
'악마를 카페에서 본 건 처음이네요?'
손님들의 대화를 듣던 매실이 고개가 카운터 쪽으로 돌아갔다. 그리곤, 그는 감고 있던 눈을 떴다. 시연의 악마를 발견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는 화악 다가와서 시연의 악마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전의 형사들 이후로 손님들에게 장난치는 것에 재미를 붙인 것 같았다. 그마저도 지수가 조금 강하게 노려보자, 바로ㅡ 귀와 꼬리를 아래로 축 늘어뜨렸지만.
".....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속삭이듯 지수가 목소리를 확 낮추며 말하곤, 싱긋 미소지었다.
"카드로 결제하실 건가요, 현금으로 결제하실 건가요?" -
45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9:25:42>>451
"어차피 근방이었어서 괜찮아요~어머, 밥까지 같이요? "
밥도 사주겠다는 당신의 말에 조금 놀랐는지 여자는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끄덕인 뒤 대답합니다. 조금 들뜬 듯한 어조입니다. 차분히 가라앉은 게 확실히 성숙한 여성의 목소리입니다.
"좋아요. 그럼 다음주 즈음에 제가 전화드릴테니까 꼭 받으셔야 해요? 저도 슬슬 애들 개학 시즌인지라. 이래뵈도 바쁜 여자랍니다. "
개학을 언급하는 걸로 보아 그녀는 확실히 교사로 보입니다. 어린이집 교사가 아닌 정식으로 교대를 나온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마 어린애들을 다루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후일 제대로 알 수 있을 날이 오겠지요.
그녀를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출구가 코앞입니다. 여자는 피를 말끔히 닦고 길 바로 앞에 세워둔 K7의 차문을 엽니다. 차량번호는 지나가는 차가 많아 하얀 K7의 차량번호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나중에 뵐게요. 탐정님♬ "
인도쪽 창문을 열어 당신 쪽으로 손을 흔든 뒤, 여자는 차를 몰고 그대로 사라집니다…
그녀가 가기 무섭게 화면에 다음과 같은 문자가 들어옵니다. 방금까지 그녀를 쫓던 붉은 머리 소녀의 주인입니다.
[ㅋㅋ]
[미안한데]
[오늘은 운이 좋은거에요]
[그 여자가 정말 당신을 위해줄까 ㅋㅋ?]
[나중에 봐요 멀지 않을거에요 ^^]
멀지 않을거라는 말은 조만간 다시 찾아오겠단 뜻입니다. 뭔진 몰라도 상당히 안 좋은 느낌이 듭니다.
사무소 주소는 모를 테니 설마 거기까지 찾아올 일은 없겠지요. 그렇다 해도 상당히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대체 이들은 누구이며 정확히 무엇을 목적으로 당신같은 이들을 노리는 걸까요. 그들은 선인일까요? 악인일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와중에도 하루가 끝나갑니다. 이제 슬슬 집에 돌아갈 시간입니다. 사냥은 충분히 즐겼습니다. 더 이상의 위협은 없을겁니다. 당분간이란 점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괜찮을 겁니다. 당분간은 당신의 곁에 얼씬도 않을 테니.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
45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9:29:08내일 단체 진행 인원 파악 후 일요일 18시에 시트스레에 중도 이탈자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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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9:33:57본래 지난 일요일까지는 해제 등으로 개인별 진행을 하신 분도 있고 해서 이탈자 발표할 필요가 없었습니다만 이번주부터는 불가피하게 발표를 하게 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중도이탈자 발표 이후인 08월 19일 18시 30분부터 08월 25일 자정까지 한시적으로 시트스레가 개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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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이시연 -최지수 (6017091E+6) 2018. 8. 17. 오후 9:34:27//늦어서 미안해!//
"아, 아아아ㅏ뇨. 괜찮아요."
여기에 악마가 있었다는걸 미리 알았더라면 이렇게 놀라진 않았을것이다. 아니. 애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저기 건너편에 보이는 다른 카페로 가버렸을거다. 하지만 시연은 새라는 말을 들은 순간 표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얼굴을 경악에 차서 일그러뜨리며 억지로 굳은 혀를 움직여 말했다.
"아... 네..."
그녀는 얼른 현금, 그러니까 만원 한 장을 꺼내어 건네며 쉼호흡을 하였다.
""오오 반갑네! 날 공격하지 않는 악마라니... 2년만에 처음보는걸! 안녕?"
그러거나 말거나 매실처럼 제 주인의 말을 듣거나 하지 않는 시연의 악마는 시연의 혼이 가출할 것 같은 멘붕을 시연에게 선물하면서 날개를 파닥거렸다.
"그... 고맙습니다. 차, 창가에 앉아있을게요!"
더이상 맨정신으로 있기 힘들어진 시연은 최대한 카운터에서 멀리 떨어진 구석 창가자리로 제 악마를 놔두고 먼저 가버린다.
""쫄보. ...뭐 쟨 놔두고. 너 여기살아? 쟤가 계약자야?""
어지간히도 매실이 반가운지 친한척 들이대는 시연의 악마였다.
//늦어서 미안해!!! -
46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9:36:44홈페이지에 2차 시트 접수 기간을 적어둘 때가 온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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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이시연주 (6017091E+6) 2018. 8. 17. 오후 9:38:33미안해 지수주 열시에 일상 돌리는거 중단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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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9:45:10시연주 (ㅠㅠ) 미리 안녕히 가시고 스레 꿈 꾸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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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지수와 악마가 반가운 매실 - 당황한 시연과 신난 인면조(??) (9925812E+5) 2018. 8. 17. 오후 9:57:34"네, 1만원 받았습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요즘 악마는 거의 다 떠돌이 악마여서 대화를 나눌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악마가 생겼네요!'
시연의 악마의 말에 매실의 귀가 바로 쫑긋 세워졌다. 그의 꼬리 역시, 살랑거렸기 때문에 지수는 그가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일하느라, 신경쓰지 않았더니 많이 외로웠던 모양이다. 미안하다, 매실이여.
'여기 사는 건 아니에요. 여기는 계약자씨의 직장이랍니다. 곧 있으면 퇴근이라서 놀고 있었어요. 아! 저는 매실이에요!'
매실로 지어지기 전에 언년이, 초록, 웅X 등등 다른 이름으로 지어질 뻔 했었다는 것은 속으로 삼키며 매실은 고개를 끄덕였다. 기분이 상당히 좋아진 모양이었다.
'겁이 많으신 편인가요? 저는 먹으라고 하지 않으면 안 먹으니까 경계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창가 자리로 간 시연을 본 듯 매실의 귀가 추욱 늘어졌다. 지수는 카운터 근처에서 신나게 떠드는 제 악마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다, 호출벨을 건네주지 못한 걸 깨달은 듯 그녀는 잠시간 생각에 잠겼다. 가져가야 할 지, 말 지를 고민하는 모양새였다.
"일단 만들면, 해야지."
곧 있으면 퇴근 시간이니, 상관은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완성된 프라푸치노와 카운터 위에 놓여져 있던 초콜릿 쿠키를 쟁반에 올리곤, 카운터에서 시연의 자리로 걸어갔다.
"손님?"
조용한 목소리로 시연을 부른 그녀는 시연이 앉은 자리의 탁자 위에 초콜릿 쿠키와 프라푸치노가 놓여진 트레이를 올려뒀다.
"주문하신 프라푸치노 나왔습니다. 초콜릿 쿠키는 서비스에요. 겁 먹지 않아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시연주..!! 저도 날려서 늦어버렸기 때문에...(흐릿) -
466 지수주 (9925812E+5) 2018. 8. 17. 오후 10:08:04아아앗.. 잘가요 시연주...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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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지수주 (9925812E+5) 2018. 8. 17. 오후 10:12:57>>452
Eve [건대입구면, 가까워요.]
Eve [저는 참가할게요]
Eve [마침, 집이 근처기도 하고..]
//이렇게 지수의 집이 공개되고...(? -
46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0:22:50지수,,,집,,,,건대입구,,,근처,,,(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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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지수주 (9925812E+5) 2018. 8. 17. 오후 10:24:30맞다 캡틴! 지수가 콜드부르 아메리카노 주문한 형사님께 문자 보내면 답변 해주나요???(급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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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0:27:05당연하지만 쾌속 답변 드립니다. 김성준 형사와의 온/오프라인 일상은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폰 번호를 받으신 분들에 한한 거지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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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0:27:54문장이 잘렸네요. 온라인 일상은 폰 번호를 받으신 분들께만 열려있습니다. 김성준 형사는 계약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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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지수주 (9925812E+5) 2018. 8. 17. 오후 10:33:14아앗! 진행 때 번호를 받아서 다행이었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교를 전파시킬 수 있겠어..!!(????????(지수: 아무리 나라도 그런 건 안해..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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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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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0:53:55특정 MPC에게 종교 관련 영업시 긍정적/부정적 반응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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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지수주 (9925812E+5) 2018. 8. 17. 오후 10:57:04!!!!!!! 모든 mpc에게.....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교.... 전파할... 것......(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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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0:59:03MPC들은 이미 종교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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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1:00:23데캡은 2차 시트 개방때 기독교 캐릭터가 오면 정말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 중에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페이즈3이 시작되야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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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1:27:462차 시트 개방 기간이 홈페이지에 갱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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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1:43:50이번 주말 단체진행에선 교단 관련이 좀 더 풀릴.....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명이 죽었다고 나머지도 없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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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지수주 (9925812E+5) 2018. 8. 17. 오후 11:52:41오오 기독교 캐릭이라.... 왔으면 좋겠군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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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3157898E+5) 2018. 8. 17. 오후 11:55:45데캡은 정말 설정을 풀고 싶은데 아직 페이즈3이 시작되지 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못 풀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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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지수주 (8155321E+5) 2018. 8. 18. 오전 12:04:22화이팅이니다!!!
저는 졸려서 자러 가볼게요!!>:3 -
483 이시연 -최지수 (8009205E+6) 2018. 8. 18. 오전 12:39:18""오! 나도. 사정은 다 비슷비슷하네...? 참 악마팔자 기구하단말이야. 안그래?"
그렇게 각각 제 계약자들을 놔두고 벌어진 토크 삼매경에 시연의 악마는 정말로 새의 몸만 아니였으면, 그리고 인간이기만 했다면 누구나 돌아볼만큼 예쁜 표정을 지었다.
""오. 그랬던거구나? 사람구경은 많이 했겟네~ 음. 음. 나도 이름을 말해주고 싶은데 난 이름이 아직 없지 뭐야! 짠슨이에 찌질이라서 말이지 지금도 봐! 니가 아무짓도 안했는데 말이야..."
누가 말했던가. 뒷담화는 수다의 꽃이라고. 시연이 더이상은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이랑 싸우는 사이에 시연의 악마는 신나게 떠들었다.
"아... 아! 고마워요. 언니. 하아... 이제 진정됐어요. 비슷힌 입장을 만나는게 처음이라서... 아까 ㄴ너무 허둥대었죠?"
사실은 심신미약 상태로 기절하고픈 시연이였지만 일단은 요 2년간 눈물나게 늘어버린 표정관리의 기술을 총동원하여 조금 피곤한 웃음을 지어내었다.
//내가! 다시! 돌아왔다...........! 는 한계라서 내일 천천히 이어줘 지수주! 일어나서 이을게. -
48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2693857E+5) 2018. 8. 18. 오전 11:35:40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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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2693857E+5) 2018. 8. 18. 오전 11:37:33오늘 단체진행 체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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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2693857E+5) 2018. 8. 18. 오전 11:41:07일찍 시작하는 만큼 진행 역시 일찍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진행은 12시 안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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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지수 - 시연 (8155321E+5) 2018. 8. 18. 오후 1:07:56' 맞아요. 정말 기구하네요. 그래도 인면조 악마씨도 괜찮은 분 같은데요'
시연의 악마가 예쁜 표정을 지었을 즈음, 매실은 감고 다녔던 눈을 떴다. 역안에 그녀의 악마가 비춰지자, 그는 빙긋 미소지었다.
' 굉장히 아름다은 분이시군요'
그러니, 그 표정을 보며, 그렇게 말한 것이다. 매실은 시연의 악마의 말에 큭큭 웃는 듯 하다가 괜찮다고 덧붙였다.
'제 계약자씨도 엄청 짠순이어서 말이죠, 밥도 정해진 양 만큼만 먹이는 거 있죠?'
그게 그렇게 불만이었는지 내가 차마 몰랐구나, 매실아. 그렇게 생각하며 지수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녀와 함께 일하던 다른 아르바이트 생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한 듯 고개를 기울였다.
"무슨 일 있어요?"
"앞머리가 조금 거슬려서 그래요.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
그렇게 말한 그녀는 오늘 밥을 굶길까, 조금 생각하게 되었다.
"엄청 놀랐겠네요. 곧 있으면 퇴근이니까, 잠깐만 기다려줄 수 있나요?"
일할 때는 수다 떨면 안되니까요, 그렇게 덧붙이며 그녀는 자리에서 슬쩍 일어났다.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곧 가는 길에 매실의 팔을 꼬집었다.
'아악!'
꼬집힌 매실의 비명소리가 참 청아했더란다.
//이제서야 시간이 난 지수주랍니다:3 갱신해오!!! -
48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53464E+6) 2018. 8. 18. 오후 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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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지수주 (8155321E+5) 2018. 8. 18. 오후 4:37:28갱신해요;3 잠든지 모르게 잠들었었어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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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53464E+6) 2018. 8. 18. 오후 4:42:13>>489 지수주 어서오세요 (_ _) 괜찮습니다. 저도 염색하다 좀 많이 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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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지수주 (8155321E+5) 2018. 8. 18. 오후 4:59:11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도 졸으신 건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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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지수주 (8155321E+5) 2018. 8. 18. 오후 5:00:47Eve [(카레파스타 사진)]
Eve [파스타 먹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Eve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교는 왜 없을까요?]
Eve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엄청날텐데...]
-지수가 블랙캣 어플에 날아 다니는 스파게티교에 대해서 말하는 오후 5시 -
493 최지호 39 ◆N3zWO/BRho (1475321E+5) 2018. 8. 18. 오후 5:11:42hellDRIVER [이참에 정식으로 교회가 생기면 재밌겠군. ]
hellDRIVER [없는 게 아니라 인터넷 내에서 밈으로 돌아서 신자가 많지 않은게 아닐까 싶은데. ]
hellDRIVER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야 그냥. ] -
494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5:16:21>>493
-
495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5:18:38악 도중작성!!
>>493
Eve [오오 ... Rmen,,]
Eve [생기면 정말로 재밌을 것 같아요]
Eve [오늘부터 FSM를 믿어볼까봐요] -
496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5:39:49저는 저녁 먹고 올게요!!!
-
49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53464E+6) 2018. 8. 18. 오후 6:35:04preEDEN [(목 아래로 셀카)]
preEDEN [건대입구역에 도착 했습니다]
preEDEN [^^*]
preEDEN [간단히 나눔할 거 준비해왔는데 다들 어디쯤 오시고 계실지 모르겠어요]
preEDEN [7호선 건대입구 3번 출구 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preEDEN [^^*] -
49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53464E+6) 2018. 8. 18. 오후 6:37:247시 10분까지 간단히 체크를 받을 예정입니다. 본 >>497 레스에 반응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되실 수 있으십니다 (_ _) 단체 진행에 필요한 인원은 최소 4명이기 때문에 3~4명만 체크될 시 바로 10분에 진행 레스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하로 체크될 시엔 시작이 좀 늦어질 수 있습니다.
-
49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53464E+6) 2018. 8. 18. 오후 7:22:578시까지 체크를 받아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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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7:23:39아아앗 발견이 늦어졌다..!!!
>>497
Eve [(멀리서 3번 출구가 보이는 사진)]
Eve [최대한 빨리 도착할게요!!] -
501 이시연 -최지수 (8325136E+6) 2018. 8. 18. 오후 7:28:58핫 드디어 도착!!!!! 이벤트 지금도 참가 가능해?!
-
50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53464E+6) 2018. 8. 18. 오후 7:29:40네. 체크는 8시까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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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7:31:27시연주 어서오세요!!
-
504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7:33:56>>497
HORRIBLE [헉!!! 지금 내렸어요!!!!!!!!!!!!!!!!]
라고 말하기 무섭게 지하철에서 내리며 마스크와 도수없는 뿔테안경, 반팔 후드티 차림으로 식칼을 넣은 가방을 들고 온 시연은 자신의 악마와 함께 3번출구로 뛰어와 셀카의 그 옷을 입은 사람에게 숨을 헐떡이며 말한다.
"늦어서... 죄송해요." -
505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7:37:22>>497
수조 [(차가 잔뜩 막혀있는 사진)]
수조 [죄송합니다ㅠㅠ 지금 내렸어요ㅠㅠㅠ]
네, 안녕히 가세요. 기사에게 인사를 한 예슬이 3번 출구로 걸어갔다. 옆에서 나나가 어차피 다들 지각했다며 투덜거릴 정도로 빠른 걸음이었다. 근처에서 내려 얼마 지나지 않아 출구로 도착할 수 있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잔뜩 흘러내린 가방을 다시 어깨 위로 올렸다. -
506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7:44:13예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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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7:46:54갹ㄱ 너무 오랜만이네용 지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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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7:48:18오랜만이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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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7:50:54어서와 예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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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1853464E+6) 2018. 8. 18. 오후 8:15:53>>500 >>504 >>505
오늘의 정모는 그 조그만 꼬맹이가 아닌 웬 정장차림의 여자분께서 진행하시는 것 같습니다. 검정 펌프스 힐에 검은 정장에 검은 머리, 목에 맨 붉은 리본을 제외하면 모든 게 새까만 젊은 아가씨입니다. 피곤에 쩔어 보이는 걸 제외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얼굴로 보입니다.
오늘은 어째선지 귀걸이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들 모이셨나요. "
"반갑습니다. preEDEN입니다. 이다솜입니다. "
허겁지겁 온 듯한 여러분을 바라보며 차분히 말을 꺼낸 뒤, 여자는 손목시계를 잠시 내려다보곤 빙긋 웃으며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물어봅니다.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을 잠시 여쭤보고 싶은데, 괜찮으시다면 지금 가장 땡기는 음식을 하나 말씀해 주시겠어요? "
주위는 아직은 평화롭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는 걸 빼고는 지극히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
51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8:22:13넉넉하게 45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상대할 악마가 적기 때문에 데캡은 느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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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8:34:57날렸....(주륵)
지수는 다솜에게 인사하고... 무엇이든 좋다고 말할거애오..(흐릿) 모든 사람에게 생과일 주스를 나눠줬을거애오..(흐릿)
지수: (달달달다라달)(생과일 주스 갈아왔음)(빵-긋) -
513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8:35:26* 이 인간은 어쩐지 식욕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나나가 떠오르는 상념을 지웠다. 평소 랩*쉬 따위로 식사를 대신하거나 하루 한 끼만 먹는 날도 많으니 고민이 길어졌다. 먹고 싶은 음식…? 음식이 땡길 수 있나…? 대충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게 뻔히 보였다. 결국 떠올린 것은,
"스테이크…?"
한 끼에 (삐-)만원 하는 곳에서 먹은 스테이크였다. -
514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8:35:39>>513 >>510 앵커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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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8:39:25>>510
"HORRIBLE 이시연이에요."
다솜의 인사에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는 시연은 곧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체로 제 악마를 어께에 그대로 매달아둔 채로 무엇이 먹고싶냐는 말에 잠깐 으쓱였다.
"이러면 미움받는다지만... 음. 전 아무거나 다 좋아요." -
51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8:54:38>>512>>513>>515
"그렇군요, "
아쉬워라.
생과일 주스를 나눠주는 걸 도우며 다솜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 뒤에 핸드폰을 톡톡 두들기더니,
"와규 스테이크는 다들 드셔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
라 말하고 저 앞의 횡단보도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네 명이 갈 만한 가게는 많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여러분 앞의 이 여자는 프랜차이즈로 갈 생각이 없습니다.
"오늘 정모는 스테이크 집입니다. 여러분. 자아, 저를 따라와주세요. 모두 드실 수 있는 메뉴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무슨 스테이크인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준비할 거란 것 같습니다.
여자를 따라가 보시겠습니까? (# 두 턴 뒤에 스테이크 가게에 도착합니다.) -
51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8:56:29데캡은 이번 진행 전에 미리 장을 싹 비우고 와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짧게짧게 이번 반응은 20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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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9:07:43>>516
"스테이크...?! 혼자 내시는건데 괜찮은건가요?"
이쯤에서 시연은 반드시 뭔가 속셈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스테이크라는 말을 들으니 더이상 주저하지 않고 따라가기를 시작합니다.
'밥을 안먹고 왓더니...'
시연의 악마는 조용히 혀를 찹니다. -
519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9:09:55>>518 추가!
다솜이랑 지수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시연은 가게에 도착 할 때 까지 버틸 수 있도록 생과일 쥬스를 꼴깍거립니다. -
520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9:11:06>>516
"저번에 저랑 밥 먹었을 때도 돈 지불하셨고.. 기프티콘도 얼마 전에 쏘셨는데... 괜찮아요?"
스테이크의 가격이 꽤 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수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매실아, 이리 와."
'네, 네ㅡ'
다른 곳을 구경하려던 매실은 지수의 말에 얌전히 따라 붙었다. -
521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9:13:14엄ㅁㅏ 씻고 오느라 많이 늦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같이 따라가는 걸로 처리 부탁드립니다 죄송해요ㅠㅠㅠㅠ
-
52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9:27:47>>518>>520>>521
"값싸고 맛있는 스테이크집을 알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
"가격은 그다지 신경쓰진 않습니다. 워낙 바빠 쓸 일이 없으니까요. 정모는 예전부터 제가 주최하고 있었던 지라 괜찮습니다. 이정도야 별 거 아닙니다. "
그래요. 쓸 시간이 얼마 안남았죠.
횡단보도 앞에서 걸음을 멈추며 여자는 손목시계를 다시 흘긋 보곤 여러분을 뒤따라오는 악마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게 뒤편에 악마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실 걸 잔뜩 준비해 뒀습니다. 아마 보시면 정말 기뻐하실겁니다. "
잘은 모르겠지만 보면 기뻐할거라면 보나마나 뻔합니다.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녀는 여러분을 위해서만 돈을 쓰지 않는 모양입니다.
신호등이 파란 빛으로 바뀌었습니다. 건너시겠습니까? -
52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9:28:49>>522 두번째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문구 삭제하겠습니다 (ㅠㅠ) 모바일로 쓰다보니 별별 오류가 다 나고 있네요.
이번 반응레스는 50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
524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9:42:18'야. 너 점심 안 먹었지.'
"응."
'왠지 다들 아무거나 괜찮다는데 혼자 의견 표시를 하더라.'
예슬이 입을 다물었다. 나 말고 다 괜찮다고 할 줄 알았나…. 회사 다니면 최고의 고문관이 될 거라는 나나의 칭찬이 이어졌다.
"네 간식도 있대. 잘 됐네."
나나 정도만 겨우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였다. 나나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525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9:50:08>>522
시연은 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가 하면서 감탄하며 신호등을 건너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
주머니에 헐겁게 넣어둔 모양인 것 인지 동전들이랑 잡동사니가 순식간에 바닥으로 사방팔방 흩어집니다.
"잠시만요. 먼저 가세요! 금방 따라갈게요ㅡ."
시연이 물건을 주우며 하는 말로 보아선 일행들을 보내고 다음 신호로 따라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526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9:50:32늦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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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9:53:35데캡이 반응레스를 날려 먹었다는 속보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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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9:57:29아니 캡..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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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10:05:09으앙...ㅠㅠㅠ 아이고 캡...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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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10:14:15아이고 캡...ㅠㅠㅠ 나도 씻느라 이제야 왔어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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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0:21:27>>524>>525
오래 지나지 않아 여러분들의 눈 앞에 근사한 분위기의 스테이크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 쪽 벽 전체를 전부 접이식 창문이 차지하고 있는 상당히 깔끔한 인테리어의 건물입니다. 1층부터 2층까지 통째로 차지중인 이 가게의 이름은 희한하게도 <BLACKHELL STEAK>입니다. 마치 어둠의다크에서 죽음의 데스를 느끼고 지옥에서 온 스테이크집같습니다. 주인장이 대체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름 참 더럽게 못 짓는 듯 보입니다.
"자아 자, 이쪽으로. 악마 여러분들께 드릴 선물은 저쪽 골목길 뒤편에 있으니 마음껏 즐겨주시고 돌아와주세요. 배터지게 먹을 만큼 남을 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
여러분들을 가게로 안내하며 그녀는 악마들에게 골목쪽으로 가보라는 듯 손짓합니다. 잠시동안입니다만 계약자와 악마들이 서로 떨어져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별다른 위험은 없으리라 예상됩니다만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시겠습니까? 악마 여러분들은 따로 골목길 쪽으로 들어가셔야합니다. -
532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10:22:31알러지약만 먹고 다음턴부터 다시 참여 가능할까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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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0:26:40>>533 괜찮습니다. 다음턴부터면 지수와 매실은 서로 다른 곳(가게/골목길)에서 진행하게 되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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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10:27:20>>531
"다녀올게."
"응..."
시연은 좀 불안하지만 악마와 헤어져 가게로 쭈뼛쭈뼛 들어갑니다. 시연의 악마는 골목길쪽으로 들어갑니다. -
535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10:28:17>>531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떨어지지 않아 나나와 떨어지는 것은 처음이었다. 나나가 "갔다 온다."라며 먼저 골목길 쪽으로 향했다.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예슬 역시 스테이크 집 내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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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0:30:23이미 늦은 관계로 캡틴은 536 레스를 하이드처리했습니다. 바로 진행레스를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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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0:32:47오늘의 팩트: 데캡은 빠가사리입니다.
중요해서 별표 치고 밑줄쳤습니다. -
539 이시연 16 (8325136E+6) 2018. 8. 18. 오후 10:41:16>>538 그럴 수 있어... 괜찮아...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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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0:53:33>>534>>535
악마와 떨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닌지, 그런걸 본 적이 한두번이 아닌건지 다솜은 악마들이 주인과 따로 떨어져 향하는 걸 봐도 별 반응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모두 들어가신 걸 확인한 후 그녀는 마지막으로 들어와 조용히 가게 문을 닫습니다. 가게는 여전히 OPEN으로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다솜은 조용히 왼쪽 벽쪽 자리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검정 소파가 벽에 붙어있는 아늑한 느낌의 자리입니다. 여러분 두 분(시연/예슬)을 소파 쪽으로 안내한 뒤 다솜은 메뉴판을 펴 테이블에 놓습니다. 특이하게도 테이블에 연기를 빨아들이는 배기구가 달려있는 구조입니다.
"세트로 시키시겠어요, 단품으로 시키시겠어요? "
(# 세트로 시키길 원하실 경우엔 캐릭터간 상의 후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SET
(1) 기본 로스트 스테이크+파스타(올리오/토마토/크림)+음료(탄산/캔맥)2잔
(2) 등심 스테이크+파스타/리조또+음료 2잔
(3) 기본+블랙헬 스테이크+샐러드(기본/리코타/머쉬룸)+음료 2잔
(4) 와규+채끝살 스테이크+파스타+음료 2잔
(5) 스테이크 샘플러+파스타+샐러드+음료 2잔
단품도 있습니다만 세트를 주문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어차피 이 메뉴들은 전부 그녀가 살 거기 때문에 마음껏 시켜도 상관 없을 듯 보입니다.
무얼 주문하시겠습니까?
어째서인지 이다솜의 악마는 여러분들 악마들을 따라 골목길로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차키의 형태로 고스란히 그녀의 주머니 속에 있습니다.
악마 여러분들께선 가게 뒤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걸로 보아 이 여자가 장난 아니게 일을 벌여놓은 모양입니다. 여러모로 오늘은 인간이든 악마든 신나는 정모를 즐길수 있을 날인것 같습니다.
계속 전진하시겠습니까? -
541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10:54:48캡틴 괜찮아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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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10:55:15와아아아.. 어.. 세트로 드실 분 계신가요?: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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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10:55:55>>542 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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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0:56:26적어도 오늘 진행은 평화로운 진행임을 약속드립니다. 물론 내일까지 약속드리긴 어렵습니다 (ㅋㅋ)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실 수 있도록 이번 레스는 11시 20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악마 여러분들껜 별개의 스토리 진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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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10:56:55옷 마침 저도 세트로 할까 생각했었는데... 뭐로 시킬까요?:3 생각해두신 메뉴 있으신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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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이시연 16 (606143E+60) 2018. 8. 18. 오후 11:00:06난 단품! 레스 적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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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11:00:21>>545 3번이나 4번이 젤 무난하지 않을까요? 골라주시면 제가 주문하는 걸로 레스 쓸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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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11:02:28그러면 3번으로 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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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11:04:53>>540 골목길로 들어갈수록 피비린대가 진동을 했다. 윤예슬이 여기에 안 와서 다행이었다. 특별히 튼튼한 것도 아니면서 감각이 예민해 미약한 피냄새에도 크게 반응하곤 했다. 나나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마저 길을 걸었다.
윤예슬은 메뉴판을 바라보았다. 단품을 시켜도 다 먹을 가능성은 없으니 차라리 다른 사람과 세트를 시키는 편이 나아보였다. 예슬은 지수에게 의사를 묻고는 3번 세트로 주문을 했다.
// 지수주 혹시 추가하거나 수정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550 이시연 16 (606143E+60) 2018. 8. 18. 오후 11:05:41>>540
"저는.. 채끝살이요... 음료수는 괜찮아요."
시연은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한 편 시연의 악마는...
"으흐흐흐... 뷔페다 뷔페! 아. 너네들은 혹시 선호하는 부위같은거 있니?"
악마들에게 먼저 말을 겁니다. -
55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09:42시연의 악마는 여러모로 성공한 마생을 살고 있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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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11:10:21>>540,>>549
"기대되네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지간히 세트 메뉴가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집 근처이기도 하니까 자주 올까,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매실은 '먹어'가 있어야 말을 하지 않던가.
".. 매실이는 괜찮으려나"
'오, 피냄새가 엄청나네요.'
그렇게 말하던 매실은 골목 안 쪽으로 들어가다가 시연의 악마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선호하는 부위는..
' 저는 크게 없어요.'
가리지 않고 다 먹곤 했으니, 그러했다.
//수정할 건 없어보여요!!>:3 고마워요 예슬주!!! -
553 이시연 16 (606143E+60) 2018. 8. 18. 오후 11:16:48>>551 시연악마: 성공한 마생의 비결이 뭐냐구? 드센 입담으로! 행동으로! 계약자를 호구로 만드는거지. 히히히히...!
시연: (말잇못) -
55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41:14>>549>>550>>551
악마여러분들께 정말 유감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여러분이 어떤 부위를 좋아하시던간에 모두 똑같은 부위밖에 드시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건물 뒤편 골목길에는 사람의 손만이 잔뜩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손을 대고 갔는진 모르겠지만 방금 자르고 간 모양인지 손에선 모두 굳지 않은 선혈색 피가 뚝뚝 흐르고 있습니다. 구역질 나는 광경이긴 합니다만 여러분들에게 있어 다른 부위가 죄다 어디로 사라졌는가는 그리 중요치는 않습니다. 뭐든 사람의 고기니까요. 그렇죠?
시신 조각을 회수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어딘가에 숨어있을 범인을 찾아보시겠습니까?
"그럼 저는 채끝살 스테이크 단품에 맥주로. "
이 preEDEN이란 여자는 술에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어보입니다. 미성년자가 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않게 술을 주문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종업원을 부른 뒤 여러분의 몫과 그녀 자신의 몫을 주문합니다. 3번 세트 하나에 채끝살 스테이크 두 개, 생맥 하나. 조금만 기다리면 곧 나올 것 같습니다. 편히 앉아서 잡담을 나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어보고 싶으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이 모임의 주최자인 그녀에게 질문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녀는 오늘은 매우 한가한 사람이니까요.
여러분이 담소를 나누시는 동안에도 주방은 매우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뭔 일인지 주방엔 여자 두 명의 뒷모습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방장이 먼저 퇴근한걸까요? 아니면 그녀들이 주방장인 걸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들은 꽤나 젊은 사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짝살짝 보이는 얼굴은 주름 하나 없이 말끔했기 때문입니다.
(# 음료와 샐러드는 레스주분들의 취향대로 골라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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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42:28시체의 탑에 이어 이번엔 손무더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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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46:29아마 지수의 악마는 탑이 굉장히 익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오늘의 진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늦게까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진행은 중도이탈자 발표 건으로 좀 일찍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ㅠㅠ) 대략 6시에 시작해서 10~11시에 끝날 예정입니다. 12시까지 안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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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윤예슬 18 (9031583E+5) 2018. 8. 18. 오후 11:47:41>>554
"손밖에 없네."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는 손이 쌓여있었다. 손을 네 개 쯤 먹은 나나가 뒤로 물러섰다. 최근 포식을 자주해서 그런지 적극적인 태도는 아니었다.
윤예슬은 주방 쪽을 바라보다 다시 고개를 돌렸다. 주방장의 나이나 외모 같은 건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윤예슬은 음료로 에이드를 주문하고 턱을 괬다. 샐러드의 주문은 지수에게 미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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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캡 수고하셨습니다! -
55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48:44중요해서 두번 적자면 내일 진행은 정확히 오후 6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중도 이탈자 발표 문제 때문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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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49:50내일 18시 30분부터 시트스레가 다시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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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이시연 16 (606143E+60) 2018. 8. 18. 오후 11:50:17>>554
꼴깍. 하고 음식을 본 시연의 목울대가 움직였습니다. 시연은 조용히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칼질을 시작하려가다 말합니다.
"...설마 식당을 전세... 내신 것 같진 않고. 음... 정모를 하게 된 목적같은게 있으신가요?"
한 편 시연의 악마는 손목만 있는 상황에 실망합니다.
'"음... 그거 편하겟지만 아쉬운걸. 아니. 그런데 손목밖에 없다니! 아. 요거랑. 요거. 이건 내 맘에도 들지만."'
시연의 악마는 4개의 손을 발로 잡아소 갖고와 먹으려다 말고 혹시몰라 주변을 경계하는 듯 살펴봅니다. -
56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52:14비유하자면 베스킨라빈스에서 한 가지 맛씩 골라 아이스크림 뷔페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메로나만 잔뜩 쌓여있는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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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최지수 21 (8155321E+5) 2018. 8. 18. 오후 11:53:20모두 고생하셨습니다!:D!!!!
맞워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실이는 익숙합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실: (저번의 그 탑의 손 버전인가요)(매우 편ㅡ안)(??) -
56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57:16아마 범인은 멀지 않은 곳에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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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456785E+5) 2018. 8. 18. 오후 11:57:59>>563 에 조금 덧붙여보자면 범인은 1-2 1-5의 시체의 탑을 만든 이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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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00:31중도이탈자 명단이 어느정도 잡힌 것 같습니다. 데캡은 정말 눈물이 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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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전 12:02:41설마 다솜쟝인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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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05:34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다솜은 범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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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전 12:06:37오오 그렇군요!!! 의심해서 미안해 다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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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06:59가능성은 항상 최대로 열어두시는게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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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윤예슬 18 (0587634E+5) 2018. 8. 19. 오전 12:07:21케챱 고백 합니다 567 레스 린넨 있을까봐 한 번 긁어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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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전 12:09:13저는 자러 가볼게요...!! 앗 맞다 답레는 올려뒀으니.. 편할 때 이어주세요 시연주...!(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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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09:25놀랍게도 캡틴은 오늘 진행에서 거의 린넨을 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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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09:58캡틴은 페이즈4를 철저히 감추고자 합니다.
>>571 안녕히 주무세요 지수주 (_ _) -
57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10:32스레 꿈 꾸지 마시고 좋은 꿈 꾸시길 기도합니다. 스레꿈은 정말 악몽 중의 악몽 그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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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11:02페이즈2-3에선 예솔에게 익숙한 악마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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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11:41예솔은 무슨 예슬입니다. 데캡이 렌즈를 빼서 키보드를 헛보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면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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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예슬주 (9956913E+5) 2018. 8. 19. 오전 12:13:25도플갱어씨 우리 다시 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차나요 저도 캐릭터들 이름 많이 틀립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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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13:50당연하지만 다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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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14:30진행 일지에 재등장 예정이라 적혀진 악마는 무조건 그 페이즈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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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16:11
이쯤에서 적절한 BGM 하나 틀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
581 이시연 16 (6652755E+5) 2018. 8. 19. 오전 12:16:27메로낰ㅋㅋㅋㅋㅋ
앗 지수주 잘 자!
호오오 도풀갱어구나... -
58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20:03페이즈2-3은 조사 파트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단체보단 개인별 진행의 참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데캡은 중도이탈자 기준을 올릴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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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이시연 16 (6652755E+5) 2018. 8. 19. 오전 12:22:03...추억의 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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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23:10제목이 적절해서 들고 왔습니다. 여담으로 >>580 제목은 호랑이악마에게도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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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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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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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이시연 16 (6652755E+5) 2018. 8. 19. 오전 12:43:54엎다니... 원래 라인도 무척 궁금해지는걸!
호랑이 악마가 관련되었다라... 내일 6시는 반드시 참가하고 싶네! -
58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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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이시연 16 (6652755E+5) 2018. 8. 19. 오전 12:51:35진주인공....ㄷㄷㄷㄷ... 시연이는 부모님 원수를 없애고싶겟지만.... 음... 진상이라던가 여러모로 쫄보인 시연주는 무서워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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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53:12사실 얘도 불쌍한 녀석이었어 전개는 호랑이악마에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노빠꾸 노정줄 전개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이미 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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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2:53:57>>589 파편만 잘 모아두시면 무서울 건 전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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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전 1:08:59진상은 의외로 사실 쾌락살인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ㅋㅋ) 물론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 데캡은 지금 연막을 치는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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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이시연 16 (8957445E+5) 2018. 8. 19. 오전 1:15:09그건 다행인걸! 왠지 캡틴의 연막과 안심이 내 불안함을 노곤하게 하는 기분이야!
그럼... 나도 시연이 독백만 쓰고 이만 들어가 볼게 -
594 이시연 16 -독백 (8957445E+5) 2018. 8. 19. 오전 1:24:02"잘못... 잘못했어요... 싫어... 싫어싫어....!"
시연의 악마는 오늘도 시연이 잠꼬대를 하며 버둥거리자 저도모르게 눈을떳다.
'하여튼 참 싱거운 인간이야. 너도. 어차피 죽인 사람들도 많고 앞으로 죽일 사람들은 더 많을텐데 왜 매번 저러는건지...'
"어차피 자수할것도 아니잖아."
시연의 악마가 보기에 시연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돌아온다고 해도 다시 그 사람들을 죽이거나 할게 뻔한 인간이였다. 악마는 그런 뻔뻔함을 갖고있는 시연이 왜 저렇게 잠 하나 편하게 자는 것도 못 하는지 도저히 이해더ㅣ지 않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윽... 으으윽....! 미안해요... ㅅ... 미안... 미안해... 미안... 그만!"
"기분나빠..."
시연의 악마는 잠꼬대를 하면서 우는 시연을 내버려두고 다시 잠을 청하였다. -
59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7:33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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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3:19:3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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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4:43:11갱신해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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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5:38:28지금부터 6시 10분까지 체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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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5:50:59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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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5:53:18캡틴 어서와요!! 헛! 체ㅡ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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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6:01:21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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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6:03:46헛 저는 저녁 먹고 오겠습니다!! 아마 첫 턴은 패스할 듯 싶어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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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6:18:49엇 잠깐만 나도 곧 저녁먹자고 하시네... 금방 먹고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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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6:23:2930분에 중도 이탈자 발표와 동시에 진행 레스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작성이 늦어지는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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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6:53:24>>557>>560
손들은 그저 산더미같이 쌓여있을 뿐입니다. 나머지 부위가 어디로 갔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조금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글쎄요. 눈앞의 음식을 그냥 내버려둘 여러분들이 아니니까요. 이 손들을 모두 어디다 쓰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참 좋은 것에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선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두컴컴한 곳에서 시선이 제대로 느껴질 리 만무합니다. 만약 시선이 있다면 그는 자신의 환경을 아주 유리하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단면은 하나같이 말끔하게 잘려있습니다. 마치 하나같이 톱으로 자른 것 마냥 말입니다.
손들의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른지 얼마 안되어 매우 신선했습니다.
그것들이 모두 인간의 손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모의 목적이라, "
다솜은 시선을 슬그머니 아래로 깔며 턱을 괴곤 말하기 시작합니다.
"혼자 잡는 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거든요. 게다가 매일 잡는 것도 버겁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정모날을 만들어두면 버겁지도 않고 애가 굶주려 미치지도 않으니 편하니까요. 사실 이건 악마를 데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편히 끼니를 챙겨줄 수 있을까? "
"제 경우엔 해답은 이거였습니다. 간단합니다. 별거 없습니다. "
그녀가 말하는 와중에도 음식들은 잘 준비되어 하나 둘씩 테이블 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뜨겁게 달군 돌판에다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 감자튀김과 샐러드와 함께 먹는 구조인것 같습니다. 왜 고기 연기를 빨아들이는 배기구가 테이블에 붙어있는지 알 수 있을것만 같은 차림새입니다. 샐러드 역시 신선한 채소 등으로 이루어져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음료 역시 얼음과 함께 유리잔에 예쁘게 장식되어 담겨옵니다. 소스에 찍어 먹으라는 건지 다양한 소스 역시 준비되어있습니다. 버터는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발라 구우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참으로 먹음직스러운 소고기입니다. 그렇죠?
"천만에요. 이 식당은 친분이 있어서 선택한 거랍니다. 늦은 시간까지 여는 식당은 흔치 않으니까요. 대부분 10~11시에 닫아버리니. "
확실히 술집을 제외하고 대부분 식당은 10~11시에 닫긴 합니다. 간혹 치킨집이 1~2시까지 영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그거입니다.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 오늘의 메인 디쉬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부디 식사가 괜찮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맛있게 드시기를. "
입꼬리를 미미히 올리며 그녀는 여러분들에게 들어도 좋다는 듯 손짓한 뒤 두 손 모아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누구에게 기도하는진 모르겠습니다. -
60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6:54:49오늘은 조금 린넨을 많이 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날리고 와서 데캡은 마음이 착잡한 상태입니다 (ㅠㅠ) 레스는 넉넉하게 7시 25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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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6:57:31핫ㅡ챠!!! 재갱!!! 이번 턴부터 써오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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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6:57:43그리고 캡틴 날리셨....8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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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6:58:17>>607 네. 이번 턴부터 반응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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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7:03:58홈페이지의 생존자 명단이 갱신되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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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7:14:43>>605
"그렇겠네요, 매실이도 굶주리면 위험하니까..."
그 이빨이 자신을 언제 겨눌지 모르는 상황이었으니 그러했다. 배부르게 먹으면, 그녀야 좋았기에 큰 상관은 없었지만.
"응, 고마워요. 맛있게 잘 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그녀는 포크를 들었다가 곧 기도하는 다솜을 바라봤다.
"다솜님, 종교가 있으신가봐요"
그 말은 그저 평범한 질문이었다.
'맛있네요.'
매실은 손을 으득으득 씹어먹으며 말했다. 사람 혹은 악마의 손은 맛있었던 것이다. -
612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7:17:42>>605
나나가 물러선 위치에서 손을 빤히 바라본다. 여전히 손을 더 먹을 생각은 없어보인다. 누가 발견해서 윤예슬이 괜히 가해자로 몰리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을 잠시 했다.
기도하는 다솜에게로 잠시 시선이 갔다가 돌아왔다. 먹는 속도가 상당히 더뎠다. 종교가 있냐는 말에 문득 큰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십일조로 내는 돈만 몇 억이라던가. 그런 얘기가 있었다. -
613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7:25:04늦었다...! 다음턴부터 참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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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7:38:13시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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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7:47:08>>611>>612
악마는 심하게 굶길 경우엔 자기 주인도 물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인간과 같은 시선으로 봐서는 곤란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뒤에 누가 올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정말 걱정하셔야 할 건 여러분의 위입니다. 손을 으득으득 씹어먹는 매실의 옆으로 하나, 물러선 채 바라보고 있는 나나의 옆으로 하나, 그리고 인면조의 양 날개로 두개. 군용 나이프로 추측되는 시커먼 물체가 악마여러분쪽으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나이프겠지요, 나이프일겁니다. 이상할 정도로 시커멓습니다만 일단은 제쳐두도록 합시다.'
누가 던졌는지는 알아볼 수 없습니다. 어둠은 여러분이 드시고 계시는 틈을 타 천천히 내려온지 오래입니다.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 오래도록 있어선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밖으로 빠져나가시겠습니까? 나이프는 지금도 계속 여러분을 간신히 빗나가면서 투척되는 중에 있습니다.
"종교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종교를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
깍지낀 손을 풀고 돌판 위에 고기를 뒤집으며 다솜은 당신의 말에 답변합니다.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종교를 갖고 있지도 않고 있었던 적도 없는 듯 보입니다.
"이건 그저 오래된 습관일 뿐이니까요. "
그저 흘려들어도 될 것 같은 대답입니다. 고기가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익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슬슬 뒤집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61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7:49:33잠시 간단히 속 좀 비우고 와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ㅠㅠ) 이번 반응은 8시 10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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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7:52:14캐... 캡틴....;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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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7:58:37매실이가 저걸 발견했나요...
.dice 1 2. = 2
1. 발견!
2. 아니! -
619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8:00:14갹 저 밥 때문에ㅠㅠㅠㅠ 이번 턴 패스할게요 밖으로 빠져나가는 걸로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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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8:00:49매실아아아아....!!!;ㅁ;!!
다녀오세요 예슬주! -
62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8:01:19예슬주 다녀오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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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8:06:42매실이는 손 으적으적 먹고... 지수는 잠깐 바람 쐐러 나간걸로 가능할까요..? 눈이 뻑뻑해서 인공눈물을 넣었더니 눈이 너무 시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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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8:16:30조금 넉넉하게 30분까지 받을까 합니다. 데캡이 이제 돌아와서 정신이 없는 점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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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8:22:09>>615
"내가 시X 이럴 줄 알았지."
나나가 얼음으로 작은 판을 만들어내 나이프를 튕겨낸다. 귀찮다는 듯 날아오는 나이프들을 피하며 골목길 밖으로 빠져나간다.
윤예슬은 기계적으로 고기를 뒤집으며 다솜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특별히 종교가 없는 건 예슬도 마찬가지였으나, 큰아버지를 볼 때만 선물 받은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나가곤 했다. 내심 흐뭇하다는 기색을 지우지 못하며 뭐라도 주고 싶어하는 걸 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엇다. -
625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8:34:16이제야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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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8:39:26'"쌍것들이...!"'
시연의 악마는 먹으려는 것을 멈추고 재빨리 날아서 도망가려는 것을 시작합니다. 일단 누구일지 알아서 잡아 죽이려는건 둘째치고 피하기를 잘 피해야지요.
한 편 시연은....
"정기적이라... 좋을 것 같지만. 그럼 다들 악마가 언제까지 버티는지 아시나요? 최대한 그 전을 기간으로 해서 모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
스테이크를 맛나게 먹으며 말합니다.
//늦어서 미안해! -
62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8:54:17>>624>>626
"악마가 언제까지 버티는지는 글쎄요, 못 해도 일주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악마들은 생각만큼 굶주림을 오래 못 버팁니다. 그들의 본성이 본성이니 그러하겠지요. "
규칙 제 2번. 악마는 인간을 먹습니다.
그럼 인간은?
"그래서 보통 7일 간격을 두고 정모를 할까 마음먹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요. 요즘 톡방 내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 개인적으론 고민입니다. 어디로 가셨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오직 신만이 알 뿐입니다.
스테이크는 꽤 부드럽고 육질이 괜찮습니다. 적당히 핏기가 있는 상태이기에 핏기를 싫어한다면 여기서 더 굽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참 맛있는 고기죠. 그렇지 않습니까?
어째선지 모르겠습니다만 다솜은 음료를 시켰음에도 손을 대는 일이 없습니다. 그녀는 그저 서서히 창백해져가는 얼굴로 묵묵히 고기를 먹을 따름입니다. 이상합니다. 고기가 맛이 없는건 아닌데도요.
신기하게도 여러분들이 피하는 쪽으로만 계속 아슬아슬하게 나이프가 날아오는 중에 있습니다. 마치 자석에게 이끌려가듯 나이프는 계속 여러분이 가는 쪽으로만 던져지고 있습니다. 마치 그리로 피해 갈 걸 아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이프는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중에 있습니다.
뒤에서 무언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만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뒤를 돌아보시겠습니까? -
628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8:54:59헛 앵커미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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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8:55:14모바일로 돌아온 데캡입니다. 이번 진행은 9시 20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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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8:58:23>>627
'"이이익! 그렇게 나온다는거지?! 니 면상좀 보자!"'
시연의 악마는 돌연 방향을 바꿔 나이프들을 피해가며 나이프가 날라온 방향으로 곧바로 날아가는것을 시작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시연은 스테이크를 잘 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계약 초반에 갑자기 악마가 아니라 계약자를 찾아서 죽이려는 악마들을 봣었어요. 혹시 다들 알고계시는거 있으신가요?"
시연은 슬쩍 물어봅니다. -
631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9:00:26>>627
"그러게요… 요즘 사람들이 많이 사라져서."
방에서 나갈 방법이 따로 있다는 건 못 들었다. 예슬은 점점 창백해져가는 다솜의 얼굴을 보고 잠시 의문을 가졌다. 고기를 굽는 걸 중단했지만 예슬의 손은 샐러드로만 향했다.
"한 번 본 적이 있긴 한데… 크게 알고 있는 건 없네요."
내가 죽으면 본인이 완전해질 수 있다 했나. 예슬은 뒷말을 삼켰다.
피하는 쪽으로만 나이프가 오자 나나도 슬슬 짜증이 난 모양이다. 뒤에서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옅게 신경질이 난 얼굴로 뒤를 돌아봤다. -
632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9:04:29>>627
"..... 괜찮아요?"
창백한 다솜의 표정에 지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흡사 걱정되는 모양이었다.
'이럴 땐 뒤를 돌아보지 않는 게 상책이랬죠.'
지수씨의 말이었어요. 하며, 매실은 나이프를 피하면서 골목길을 누빌 뿐이었다. 꼬리와 귀가 쭈뼜섰다.
'안 보이는 악마에게 이건 너무한 거 아니에요!?'
의도적으로 감고 다니고 안 보이는 것은 아니면서 억울하다는 듯 외치는 것은 덤이었다. -
63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9:46:17안좋은 소식입니다. 데캡이 진행 레스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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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9:49:02캡티이이이인...88(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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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9:50:10끔직한 일이야...! 세상에... 괜찮아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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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24:58>>630>>631>>632
계약자를 찾아서 죽이려는 악마에게 대해 묻자 다솜의 얼굴이 더더욱 창백해지기 시작합니다.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녀는 확실히 뭔가 알고있는 듯 보입니다. 다만 그게 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포크를 내려놓고 그녀는 제 명치 쪽을 두어번 내리치고는 입을 열었습니다.
내 잘못이 아니에요.
"화장실 좀,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
대체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속이 안 좋은듯 싶습니다. 다만 그게 뭣때문인지는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말을 듣고 뭔가 생각난 게 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솜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화장실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편히 마음 놓고 드시며 대화를 나누셔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따금씩 주방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옵니다만 그리 신경쓸 건 아닌듯 보입니다. 그냥 단순히 주방기구 움직이는 소리입니다. 여러분들과는 상관 없는 소리입니다.
(# 20분까지 자유 대화레스 가능합니다. )
매실이 뒤돌아 보지 않은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시연의 악마는 방향을 틀어 나이프가 날아오는 쪽으로 향했습니다만 그 순간 무언가가 강하게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합니다. 고도가 높아지긴 커녕 점점 내려가려 합니다. 뒤돌아본 나나 역시 마찬가지로 무언가가 강하게 짓누르는 느낌을 받기 시작합니다. 팔을 드는 것도 버거울 정도입니다만 당신의 위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의 의지가 아닙니다. 능력을 사용한 악마의 의지입니다.
"여기 있네요 그 잘난 면상 ♬ "
"뭐가 너무한지는 글쎄, 하늘에서 알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너희들이 어디서 태어났는진 알아?
경쾌한 목소리와 함께 멀리서 단발로 자른 소녀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소녀가 걸어나오기 시작합니다. 검은 무언가를 잔뜩 들고 있는 걸로 봐서 아마 나이프를 던진 건 왼쪽 단발머리인 걸로 추측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에게 압력을 주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 싶습니다. 능력으로 봐서 아마 중력조종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미안하지만 우리 주인이 다 먹기 전에는 해치우라고 해서. 그냥 빨리 죽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
경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단발머리 여자가 나나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방금까지 나이프였던게 갑자기 큰 낫의 형태로 변한 걸로 보아 이 여자는 어둠을 다루는 악마로 추정됩니다. 꽤나 껄끄러운 상대입니다. 단번에 죽이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공격하시겠습니까? 계속 도망가시겠습니까? 압력때문에 멀리 도망가기는 어렵습니다. -
63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26:32데캡의 진행 속도로 인해 일정이 조금 바뀌게 될 것 같다는 속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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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28:04>>636 레스에 오류가 있습니다. 50분까지 자유 대화레스 가능입니다. 오류를 그냥 올려버리다니 데캡은 빠가사리가 확실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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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28:49두 번 날려 멘탈이 어질어질한 데캡입니다. 이번 반응레스는 50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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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10:32:12두 번이나....(토닥토닥)88
어어... 매실이 화염방사를 써도 되려나....(흐리이잇) -
641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10:33:07저 단발머리 악마한테 공격할 예정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력이 상극이라 상쇄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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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10:36:06시연이네 악마는 직접 공격이 아니면 서포트밖에 안되는 능력인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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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36:28진행 일지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쾌속 진행을 하려 했습니다만 그렇게 할 시엔 중요한 떡밥이 날아가버리기때문에 데캡은 일정을 아예 엎어버리기로 했습니다.
+ 왼쪽이 에레보키네시스(암흑조종)이고 오른쪽이 중력 조종입니다. 어느 쪽이든 능력은 자유로이 쓰실 수 있으십니다. -
644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10:39:39그러면 나나가 단발머리 악마에게 공격을 하도록 할까요?:3 그.. 시연주 혹시 시연이 악마로 두 악마의 오감을 교란시켜서 서로를 공격하게 할 수 있을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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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40:132-5와 정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떡밥이기 때문에 절대로 2-2를 조기에 끝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ㅋㅋ) 데캡은 정말 지금 웃는 게 웃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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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10:40:45'"아 더럽게 못생겨질 면상이 이렇게 생겼구나!"'
곧 죽어도 입을 털어야 할 시연의 악마는 곧바로 저 두 악마의 오감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비틀어버립니다.
'"누가 좀 죽여봐!"'
몸이 가뿐해지는대로 공격할 예정인지, 시연의 악마는 시근덕거리며 어딘가에 매달리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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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은 심상치 않는 다솜의 상태에 제 가방에 있는 식칼을 꺼내야 할까 잠시 고민하였습니다. 어쩌지...
"으음..." -
647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10:41:18"네, 다녀오세요."
주방 기구를 움직이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다. 예슬은 신경 쓰지 않고 샐러드를 먹었다.
"그래? 내 계약자도 그러더라. 시비 걸면 괜찮으니까 다 죽이라고."
압력 때문에 멀리 도망치기는 텄다. 나나가 몇 걸음 뒤로 걷자 사방에서 거대하고 날카로운 얼음이 생성되어 단발머리의 악마에게로 향한다. 하여간 뭘 좀 먹으려고만 하면 X 같은 일이 생긴다. 나나도 예슬도, 이성을 잃어 예슬을 먹는 상황은 원하지 않았다. 그 전에 예슬의 가족들을 먹는다면 모를까. -
648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10:41:37>>636 앵커!!!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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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10:42:01이런식으로 일단 교란을 시도하긴 했는데... 어떨지 모르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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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44:55내일부터 24일 개인진행은 데캡의 눈물나는 진행 속도로 인해 시점이 [현재] 가 아닌 [과거]1808XX 로 붙을 예정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2-2는 다음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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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45:38교란은 호랑이악마때도 그랬지만 정말 성공적인 방법입니다 (ㅋㅋ) 하지만 골목길엔 아쉽게도 갈림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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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10:50:25>>636
"..... 무슨 일 있는 것 같네요."
아무 일 없는 사람의 표정이 아니었으니. 지수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러다, 무언가 생각난 듯 고개를 기울였다.
"매실이가 많이 늦네요."
보통, 식사 마치면 바로 오는데... 생각에 잠긴 지수는 고개를 기울였다. 나가봐야 하나, 싶은 것이다.
'최대한 해볼게요!'
매실은 나나의 능력을 보곤, 제 능력에 상쇄될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방향을 틀곤, 머리가 긴 악마에게로 달려들어서 물려고 했다.
'아쉽지만, 죽어줄 생각은 없거든요. 이쪽은.'
//지수의 악마라고 매실이도 패시브가 붙어있나...(흐릿) -
65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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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10:56:12이것이 바로 계약자와 악마의 일치상태... 악일상태로군요..(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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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11:05:16대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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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윤예슬 18 (0187093E+4) 2018. 8. 19. 오후 11:06:24그니까요 나나 성질머리대로 쓰다가 매실이 보고 엄청 감탄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택지 다 피해가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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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11:09:17지수는 일단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아무것도 못 봤다, 안 들린다.... 아아아아아아!! 상태가 되어버리고.. 매실이도 그런 지수에게 배웠다고 합니다:3(?????
지수: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그 방향으로는 안 가는 게 최고야:3
매실: (지수의 말을 들어두기 잘했다)(동공지진) -
65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09:36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번 진행은 린넨을 꼭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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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11:10:09사아실.. 어제 지수주는 반응레스를 제 때 발견했으면 아마 매실이가 지수 곁에서 안 떨어지려고 했다고 쓸 뻔 했어오..(흐릿)
진짜 둘 다 패시브로 붙어있나...?(동공쌈바) -
660 이시연 16 (0522093E+4) 2018. 8. 19. 오후 11:25:46으... 미안해... 머리가 아까부터 아프기 시작했는데 심해져서 더이상 스레를 붙잡을 수준이 아닌 것 같아 미안하지만 오늘 먼저 들어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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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11:26:13쉬어요 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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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27:19>>646>>647>>652
당신(지수)의 말대로 여러분의 악마들은 이상하게도 먹으러 가서 돌아오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 먹고 나가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 일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음료는 물만 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방쪽에선 여전히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만 뭔가 이상합니다. 아까와 달리 주방쪽 벽에 피가 요란히 튀어있습니다. 대체 뭘 하고 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비명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만 설마 직접 도축이라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선가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솜은 여자화장실 문을 열고 비틀거리며 천천히 걸어나오기 시작합니다. 아까와는 달리 눈에 살의가 역력한 모습입니다. 무엇에 대한 살의인지는 모르오나 확신컨대 여러분에 대한 살의는 아닌 듯 보입니다. 다솜은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바지 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낸 뒤, 형태를 고기 자르는 클리버의 형태로 변형시키며 담담히 여러분께 단언합니다.
"여러분. 더 이상 드시지 않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
그거 사람이 먹는 거 아닙니다. 악마가 먹는 겁니다.
"제가 가게를 잘못 골랐습니다. 여기 주방에 XXX이 있는 것 같네요. 항의하고 올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솜은 그 말을 끝내기 무섭게 주방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뭔진 모르겠습니다만 기다리고 있는게 좋아보입니다. 따라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자리에서 기다리시겠습니까?
긴 머리 소녀는 뻔하다는 듯 매실을 올려다보더니 슬쩍 물러서 피하려 시도하며 당신쪽으로 손을 뻗습니다. 그러자 매실에게도 예와 같은 강한 압력이 위에서부터 짓누르기 시작합니다. 걸음을 더 옮기기도 어려울 정도의 압력입니다. 코앞에 타겟이 있음에도 그 이상 다가가기 어렵다는게 개탄스럽습니다.
땅에 떨어진 검은 나이프를 주워 쥐며 그녀는 당신에게 답합니다.
"죽어주는게 주인을 위해서도 좋아요. "
우리가 당신들만을 노리고 있을까요?
능력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단순 무력으론 이들을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들 역시 인간형이기에 빈틈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 증거로 인면조가 능력을 쓰자 압력의 방향이 몸 전체를 짓누르지 않고 팔을 짓눌렀다가 말았다 하는 식으로 다소 비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방향감각이 뒤틀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단발머리 악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크윽! "
단발머리 악마가 고통에 신음하며 벽 쪽으로 나가떨어집니다. 나나의 얼음을 완전히 피하지 못했는지 그녀의 옆구리와 오른쪽 팔, 그리고 왼쪽 허벅지는 얼음에 의해 관통당한 상태입니다. 조금만 더 공격하면 끝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글쎄요. 인간형의 재생력을 너무 무시하면 안됩니다. 그녀의 허벅지는 빠른 속도로 재생되어가는 중에 있습니다. 빈틈을 노리지 않으면 오히려 당신 쪽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너네 진짜 너무 시간 끈다……으응……? "
부들부들 떨며 단발머리 악마가 일어나려 시도합니다. 재생중이라 해도 허벅지가 관통당했기 때문에 그녀는 한동안 제대로 달리긴 글렀습니다. (# 2턴간 지속됩니다. ) 낫의 형태였던 검은 게 다시금 나이프의 형태로 변하는 걸로 보아 근거리에서 끝장을 볼 생각인 듯 보입니다.
계속 공격하시겠습니까? -
66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32:59이번 반응 레스는 린넨이 참 재밌는게 많습니다.
>>662 레스를 끝으로 오늘 단체 진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_ _)
이번주는 과거 시점으로 개인별 진행이 있을 예정입니다. 편히 일상을 돌려주셔도 괜찮습니다만 개인별 진행은 되도록이면 시간 나실떄마다 틈틈이 하시는걸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냥 권유는 아니고 중도 이탈 관련 문제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음 주말에 2-2 단체진행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자 합니다. 모두들 늦게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
66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34:49>>660 조심히 들어가세요 시연주 (_ _) 푹 주무시고 스레 꿈 꾸지 마시고 좋은 꿈 꾸시길 기원합니다. 데캡도 10시부터 발열&두통이 시작된지라 오래 노트북을 잡긴 힘들것같습니다.
여담으로 데캡은 진짜 요즘 진행하면서 스레꿈=악몽이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는 진짜 뭘 먹으면서 하기엔 글른 에피입니다. 정말 눈물이 납니다. -
665 최지수 21 (5022155E+5) 2018. 8. 19. 오후 11:35:04(린넨 긁음) 끼아아아아아아아앙아!!!
아앗 알겠습니다 캡틴! 고생하셨습니가!!!! -
66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39:03눈물나는 의미에서 린넨 의미를 쓰자면 종업원이 계약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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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41:23이다솜이 맥주를 시켜놓고 안 마신 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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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43:44이번 주말 진행에선 페이즈3 관련 복선을 조금 뿌렸습니다. 많지는 않고 찾아보면 우연히 나오는 수준입니다. 당연하지만 린넨처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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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961158E+4) 2018. 8. 19. 오후 11:54:06끌어올려놓고 내일의 개인 진행 문구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자정 즈음에 올려놓고 자러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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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전 12:14:22데캡의 분량조절실패로 (ㅠㅠ) 이번주 개인별 진행은 과거 시점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인별 진행을 원하시는 분은 시간 되시는대로 틈틈히 아래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면 캡틴이 확인 후 바로 진행 레스를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시점: [과거] 180815
> 장소:
* 2차 시트 접수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 시트를 작성하신 분들은 해제(解除)진행후 바로 페이즈2-2로 넘어오게 되십니다. -
671 최지수 21 (3550308E+5) 2018. 8. 20. 오후 1:45:37지수주 갱신!!
린넨을 보고 어제 당황했어오..(동공지진)
지수: (내가 먹던 것이...(흐릿) -
67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14:27문제: 손 빼고 사라진 시신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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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15:05토요 단체진행 전에 재밌는 문제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말 눈물나게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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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최지수 21 (3550308E+5) 2018. 8. 20. 오후 2:18:00>>670
"........."
'지수씨~ 저 슬슬 배고파지는데~'
"저번에 형사들이 탐문하러 왔었잖아. 참아."
매실의 항의 섞인 말에도 지수는 냉정하게 대답했다. 사람을 먹일 때가 슬슬 다가오는 모양이건만, 아직 먹일 만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더구나, 형사가 탐문 오기도 했었으니 너무 눈에 띄는 것은 피하고 싶었다.
휴일에도 카페에 오는 사람은 많구나, 라고 생각한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곤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릴 뿐이었다. 조금 쉬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덤이었다.
> 시점: [과거] 180815
> 장소: [카페] -
675 지수주 (3550308E+5) 2018. 8. 20. 오후 2:18:31시신들은.... 스테이크가 되었다거나...(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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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21:03모든 부위가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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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23:06그러고보니 주말진행때 음료 마시신 분 혹시 계시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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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최지수 21 (3550308E+5) 2018. 8. 20. 오후 2:25:17일단 지수는 음료를 시키긴 했는데 뭘 먹은 묘사는 안했던 것 같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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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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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지수주 (3550308E+5) 2018. 8. 20. 오후 2:27:11올려봤는데 음료를 마신 사람은 없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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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지수주 (3550308E+5) 2018. 8. 20. 오후 2:27:34수면제나 독약이었나...(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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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29:53생각해보면 일개 종업원이 수면제를 대량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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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30:14독약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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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지수주 (3550308E+5) 2018. 8. 20. 오후 2:34:54(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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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42:02>>674
형사들이 이 부근을 돌아다닌단 말은 이 부근에 사건이 발생했었다는 뜻과 동일합니다. 아마 그 영등포 연쇄 토막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당신이 있는 지역이 영등포구나 강북구 근처가 아니라면 그닥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말 그대로 쉬어가는 차원에서 들른 걸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직장에서까지 머리를 싸맬 필요는 없습니다.
딸랑, 하고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또 형사들이 오나 싶습니다만 들어온 남자는 혼자입니다. 누굴 같이 데려온 것도 아니고 뒤따라오는 이도 없습니다. 회색 더벅머리 남자는 메뉴를 고민할 필요도 없는지 카운터로 걸어가 카드를 내밀며 주문합니다.
"카페라떼 따뜻한 걸로, 시럽 두번 넣어서. "
이런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료를 주문하다니 더위가 무섭지 않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카페는 남자 말고도 사람들로 굉장히 붐비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를 신경쓸 때가 아닙니다.
주문을 받으시겠습니까? -
68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592064E+5) 2018. 8. 20. 오후 2:43:46그 다솜이 놀랄 정도면 말 다한 셈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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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최지수 21 (3550308E+5) 2018. 8. 20. 오후 3:06:17>>685
"따뜻한 카페라떼 맞으시죠? 드시고 가실 건가요?"
주문을 받은 지수는 포스 화면을 두들기곤, 익숙하게 카드를 받아서 결제했다. 그리곤 호출벨을 집어들어서 영수증, 카드와 함께 그것을 내밀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나오면, 바로 진동을 울려드릴게요."
따뜻한 카페라떼를 만들려는 듯, 그녀는 잔을 꺼내들어서 로스팅 기계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시럽도 두 번... 사람 이름 보다, 메뉴 외우는 게 더 쉬운 모양이었다. -
688 최지수 21 (3550308E+5) 2018. 8. 20. 오후 7:59:5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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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최지수 21 (3550308E+5) 2018. 8. 20. 오후 9:43:2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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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최지수 21 (0288634E+5) 2018. 8. 21. 오후 1:22:58갱신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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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지수주 (7839569E+5) 2018. 8. 22. 오전 9:10:27갱신: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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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이름 없음 (3755667E+5) 2018. 8. 22. 오전 11:30:01너네 어장 되게 흥미진진하다~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어! 흥하길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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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지수주 (7839569E+5) 2018. 8. 22. 오후 12:06:11갱신! 앗 감사합니다 관전자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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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지수주 (7839569E+5) 2018. 8. 22. 오후 2:23:40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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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927359E+5) 2018. 8. 22. 오후 2:34:01짐 싸느라 도통 정신이 없습니다.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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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지수주 (7839569E+5) 2018. 8. 22. 오후 2:34:57어서와요 캡틴!! 그리고 고생이 많아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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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927359E+5) 2018. 8. 22. 오후 2:35:59관전러분이 계시다는 것만으로 데캡은 기쁩니다 (ㅠㅠ) 시트는 계속 받고 있으니 설정 관련 질문은 편하게 웹박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숙사건 때문에 바빠 머리가 깨질거같은데 일단 반응레스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캡틴은 이런저런 일로 최근 현타가 오는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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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927359E+5) 2018. 8. 22. 오후 2:38:50오늘도 개인 진행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양식에 맞춰 행동 레스를 적어주시면 캡틴이 확인 후 바로 진행 레스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시점: [과거] 180816
> 장소: -
699 지수주 (7839569E+5) 2018. 8. 22. 오후 2:39:52(캡틴 토닥토닥)
지수주는 어깨가 아파서 쉬었다가 올게요:3 -
700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927359E+5) 2018. 8. 22. 오후 3:03:09>>687
"네. 테이크아웃 아닙니다. "
결제 화면을 바라보지 않고 남자는 묵묵히 대답합니다. 잠시였습니다만 그의 시선은 당신의 근처에 있을 매실을 향해 있었습니다. 우연히 다른 사람을 보던 게 눈이 맞았다고 해야 할까요? 남자의 옆에 악마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그렇습니다.
남자는 호출벨과 카드 등을 받고는 구석진 쪽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대부분 자기 할 일에 바빠 혼지 온 남자에게 시선을 주는 사람은 드뭅니다. 남자는 서류가방에서 신문을 꺼내 조용히 펼쳐봅니다. 멀리서 봐선 어떠한 신문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큼지막한 사진과 함께 큰 글씨로 적힌 제목만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진범은 존재하는가? ]
[또 연쇄 살인사건••• 이번달에만 6번째]
그 토막살인사건이 1면을 요란하게 장식한 걸 보면 또 사건이 터진 모양입니다. 당신이 일하는 곳 가까이서 벌어졌을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경찰들은 그리 한가한 사람이 아니랍니다. -
70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927359E+5) 2018. 8. 22. 오후 3:03:29지수주 다녀오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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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4816757E+6) 2018. 8. 22. 오후 5:26:44플롯 짜면서 느끼는 거지만 2-2는 약 한사발 하지 않으면 진행이 맛깔나게 안 될것 같습니다. 물론 비유상 이렇게 하는 말이고 (ㅋㅋ) 실제론 그냥 핫식스나 가볍게 하고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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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최지수 21 (7839569E+5) 2018. 8. 22. 오후 5:45:59>>700
"알겠습니다."
대답한 지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커피를 내려야 할 때가 다가온 것이다.
"?!"
'어라?'
제 옆에 있는 매실에게 시선이 향한 남자의 모습에 지수는 순간적으로 몸을 움찔 떨었고, 매실은 귀를 쫑긋이며 관심을 보였다. 다시 제게서 시선이 멀어지자, 곧바로 관심을 끄고 다른 손님들에게로 가버렸지만.
"....."
그러고보니, 형사들에게 뭔가 알게 되면 알려주기로 했던 것 같은 게 생각난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단지 그 뿐으로, 다른 것은 없었지만. 기억나면 찾을 것이다. 아마.
'사건이 생겼나보네요. 엄청 나네요!'
매실이는 남자가 읽는 신문을 빤히 보더니, 지수에게 말했다. 곧이어, 그녀는 대답 대신 어깨를 으쓱였다. 카페라떼가 꽤 빨리, 나와서 시럽을 두 번 펌핑해서 넣은 그녀는 호출벨 번호를 눌렀다. 진동이 오면 알아서 찾아가겠지만..
"주문하신 카페라떼 나왔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한 번 더 목소리를 내서 말했다. -
704 최지수 21 (7839569E+5) 2018. 8. 22. 오후 5:51:42무리해서는 안되는 것이에요 캡틴..;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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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4816757E+6) 2018. 8. 22. 오후 6:34:28>>703
카페 내에 신문을 보는 사람은 남자 하나 뿐이라 더 눈에 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진동벨이 울리자 남자는 읽던 신문을 접어 내려놓고는 천천히 카운터로 가 카페라떼가 올려진 쟁반을 들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에게선 미미한 고양이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남자가 왔다 간 사이에 카운터에는 누가 올려둔지 모를 메모지가 올려져 있습니다. 누가 올려놓았는진 모르겠지만 당신이라면 알 수 있겠죠.
[동물형? 인간형?]
이건 계약자가 쓰고 간 메모입니다.
모른 척 하시겠습니까? 반을하시겠습니까? 매실을 통해 반응하셔도 좋습니다.
(# 반응시 남자는 필담으로 대답합니다.) -
70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4816757E+6) 2018. 8. 22. 오후 6:36:41오늘도 어김없이 떡밥을 뿌리는 데캡입니다.
>>704 그만큼 제정신으로 진행하긴 글른 에피란 뜻이었습니다 (ㅋㅋ) 스테이크 제조과정은 17금이니 과감히 생략할테지만 이번 에피는 역시 속을 비워놔야 편합니다. 무리는 어차피 사람이 줄어들었으니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
70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4816757E+6) 2018. 8. 22. 오후 7:05:44>>705 오타가 오지게 나서 수정합니다. 반을 > 반응 입니다. 데캡은 정말 눈물이 나는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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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최지수 21 (7839569E+5) 2018. 8. 22. 오후 7:50:43>>705
"....."
지수는 메모를 빤히 바라봤다. 계약자였다. 모르는 척 하는 편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한 그녀가 메모지를 챙겼다.
'무슨 일인가요?'
매실은 눈을 살며시 뜨곤 지수에게로 걸어갔다.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이 놀라웠던 모양이다. 그리곤 그는 지수가 제 귀에 들리게끔만 속삭이는 목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 꼭 해야 해요?'
내키지 않는 듯 꼬리를 허공에 팡팡 두드리던 그는 신문을 읽고 있는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귀에 입을 가까이 갖다대려는 듯 싶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매실이에요~'
빅맥송을 부르라는 말을 말끔히 무시하곤 인사를 건네는 폼은 퍽 자연스러웠다. 감고 있던 눈을 뜬 악마의 역안에 남자가 비춰졌다. -
709 최지수 21 (7839569E+5) 2018. 8. 22. 오후 7:52:19캡틴... 힘내오... 무리하지는 말아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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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최지수 21 (7839569E+5) 2018. 8. 22. 오후 7:56:52지수주는... 어깨가 매우 아파서.. 가봋세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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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최지수 21 (5684247E+5) 2018. 8. 23. 오후 7:47:33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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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이시연 -최지수 (341747E+48) 2018. 8. 24. 오후 8:55:36시연의 악마는 매실이 썩 맘에드는 것인지 그녀의 주변을 뱅글거리며 날았습니다.
'"너도 나빠보이진 않는데 말이야."'
매실의 눈을 좀 더 깊히 기억하겟다는듯이 나는것을 멈추고 매실의 앞에 횟대에 앉은 새처럼 몸을 고정한 시연의 악마는 정해진 양만 먹인다는 말에 불만스럽게 말합니다.
'"그럴수가! 우리 모두 성장기인데 말이야! 기껏 사람 한 명 같은걸로는 배가 찰리도 없지! 어차피 안보일텐데 한 번에 넷, 다섯 정도는 먹고싶은데 말이야. 안그러니?"'
그 덕분에 시연에게 하루하루 악몽이 끔직해지는 광경을 더 쌓는것을 알면서도 불만을 자주 말했던 시연의 악마는 곧 고개를 저으던 지수가 매실에게 응징을 가하자 조심조심 총총거리며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너희 주인도 참 보통이 아니구나."'
한 편 시연은 많이 놀랐냐는 지수의 말에 눈을 움찔거리길 잠시, 이번에도 아까의 그 미소를 유지하였다.
"하하... 아무래도 처음이라서 그렇지만... 네. 폐가 안된다면 기다릴게요. 저기 앞에 공원에서 기다릴까요? 아님 여기에 있을까요?"
그래도 일단 공격을 하지 않고 해칠 이유도 없는 같은 입장의 동지를 처음 보았기에 거절할 생각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음... 하하. 제 악마가 소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시연은 뭐 할말이 많은지 제가 있는 자리까지 시끌거리는 자신의 악마를 보며 미안하다고 하였다.
//몇 일 동안 아무말 없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
713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068406E+5) 2018. 8. 24. 오후 9:27:10>>708
남자는 메모지를 건네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섭니다. 흥미가 없을 수도 있고, 다른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조용히 테이블에 쟁반을 내려놓곤 남자는 능숙하게 아이폰을 두들기기 시작합니다.
직장인들은 여러개를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잠깐이지만 매실의 시야에 블랙캣 어플 화면이 비쳤습니다. 개인 채팅으로 추정됩니다만 누구와 하고 있던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기 무섭게 남자는 아이폰을 주머니에 넣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역안이 볼 수 있는건 남자가 신문 귀퉁이에 적고 있는거까지입니다.
[신이 있다고 생각하나?]
시선이 많아 가방 내부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남자가 무슨 의도로 쓰는지도 알기가 어렵습니다. 아무튼간에 남자는 필담을 통해 대화를 시도 중에 있습니다. 편히 말로 답변하셔도 좋습니다. 눈에 띄는 행동은 당신의 주인을 위해서라도 접어둡시다. -
714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6068406E+5) 2018. 8. 24. 오후 9:28:49드디어 짐을 다 쌌습니다. 일정 문제로 자주 들어오지 못한 게 좀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내일 진행은 예와 같이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7시 30분부터 간단히 체크 받고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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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최지수 21 (313777E+54) 2018. 8. 25. 오후 1:18:46>>713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
매실은 블랙캣 어플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리곤 남자의 옆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나 같은 악마도 있으니, 신이 있지 않을까요?'
지수가 어떻게 생각할 지는 몰라도, 매실은 그렇게 생각했다. 자신 같은 악마가 잇으니 천사나 신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제 신은 저기 계신 계약자지만요.'
다시 눈을 감은 고양이 인간의 귀가 쫑긋쫑긋 까딱였다. -
716 지수 - 시연 (313777E+54) 2018. 8. 25. 오후 1:30:12'그럼요. 저는 충실하거든요.'
시연의 악마의 말에 그는 빙긋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그 모습에 지수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제 악마가 성실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은 아니다만은.
'동감이에요. 더 먹고 싶어도 정해진 것만 주니까 저도 별 수는 없죠.'
혼 나는 것은 사양이거든요,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폼은 아마도 혼난 적이 몇 번 있었던 모양이다. 꼬리를 확 잡아 당기거나, 꽉 쥐거나 하는 정도라고 말할 뿐이겠지만.
'맞아요. 진짜 보통이 아니에요. 오히려 지수씨가 더 악마 아닐까 싶다니까요.'
시연의 악마에게 속삭이던 매실은 지수가 노려보는 것이 느껴지는 듯 고개를 슬쩍 돌렸다.
"... 밖에서 잠깐만 기다려줄래요? 여기는 귀가 많기도 하고... 옷만 갈아입고 나올 거니까."
옷만 갈아입고 바로 나올 생각이었던 지수는 시연에게 대답했다. 그러다, 사과가 들려오자 어깨를 으쓱이곤 웃었다.
"아니야, 매실이도 신나서 저렇게 떠드니까 오히려 내 쪽이 미안한 걸요. 엄청 놀랐을 것 같으니..."
그것은 사실이었기에 정말로 아무렇지 않았던 그녀가 금방 다녀오겟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정말로 옷을 갈아 입고 나온 그녀는 새하얀 티 위에 얇은 연보라색 가디건을 걸치고 나왔다. 미리 음료를 만들어뒀던 것인지, 그녀는 아이스티가 담긴 투명한 텀블러를 들고 나왔다.
"매실아. 나가자."
'네네~'
매실을 대동하고서 문을 열고 시연 쪽으로 다가간 그녀가 고개를 기울였다.
"오래 기다렸나요?"
//아니에요 시연주!>:D -
717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253462E+5) 2018. 8. 25. 오후 2:59:41>>715
[너희들이 왜 생겨났는지 아느냐? ]
[모르면 계속 궁금해 하거라. ]
남자는 수수께끼인 말만 계속 신문 귀퉁이에 적고 있습니다. 비단 당신이 악마이기 때문이란 이유만은 아닙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은 그저 모두를 방관할 따름이니. ]
펜을 내려놓고 남자는 가볍게 라떼를 한 모금 들이킵니다. 아예 원샷할 셈인지 한 모금 마시자 라떼가 반이나 줄었습니다. 한번 더 마시면 잔을 완전히 비워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자에게 계속 말을 거시겠습니까? -
718 연 시연 (7192835E+6) 2018. 8. 25. 오후 5:29:33가끔 이런 때가 있다. 독서실을 나와 보이는 네온사인의 숲 사이를 마구 헤쳐가며 나아가다 보면, 돌로 이루어진 타일을 마구 걸어가다 보면, 신호등의 하얀 선들만을 밟고 가다 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 건물의 숲이 보인다.
시끄럽게 울리는 진동소리, 특별하지 않은 16년 10월 25일의 하루는 조금 달랐던 것 하나만큼은 분명했다. 인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기계의 목소리. 흔들림 없는 기계소리에 이끌려 나는 전화 패널을 열고 1을 눌렀다.
[161025 과거] -
719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026859E+5) 2018. 8. 25. 오후 7:05:44갑작스런 저녁 일정으로 인해 데캡이 발이 묶였습니다 (ㅠㅠ) 연시연주껜 죄송하지만 개인 진행은 단체 진행이 끝난 뒤 이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캡틴의 시간 문제때문에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ㅠㅠ) 이번 단체 진행은 7시 30분부터 >>662 에 반응레스를 적어주시면 바로 체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반응레스를 올려주신 분은 그냥 체크한다고 레스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 새로 오신 분께선 >>662 에 [지금 가는 중이다]는 식으로 채팅 레스를 남겨주시면 바로 체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720 최지수 21 (313777E+54) 2018. 8. 25. 오후 7:09:44체크...지만 지수주의 체력이 지금 골골골이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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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026859E+5) 2018. 8. 25. 오후 7:10:14이게 다 데캡이 5시 반에 짐을 풀기 시작한 탓입니다. 데캡을 죽입시다 데캡은 진행의 원쑤 (ㅠㅠ) 지금까지 데캡의 눈물나는 자학 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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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026859E+5) 2018. 8. 25. 오후 7:11:38>>720 (ㅠㅠ) 지수주 괜찮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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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지수주 (313777E+54) 2018. 8. 25. 오후 7:16:59완전 단문... 정도로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ㅁ; 어제 오늘 이틀 연속 나갔다 오니까 조금 지친 감이 있는 것 뿐이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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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지수주 (313777E+54) 2018. 8. 25. 오후 7:24:40아니다 속이 너무 울렁거리는 상태라서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않이 한식 뷔페 갔다 왔는데 왜...(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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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연 시연(시류) 21 (7192835E+6) 2018. 8. 25. 오후 8:46:39[ 지금 가는 중인데. 우리 늑대 털관리좀 해야하는데. ]
[ 기다리고들 있어. ] -
726 갈망하고 갈망하여 ◆N3zWO/BRho (8026859E+5) 2018. 8. 25. 오후 9:17:02인원을 보니 오늘은 체크만 받고 개인별 진행을 나가야 할까 고민이네요 (ㅠㅠ) 지금 진행할게 한명으로는 진행이 불가능한지라 데캡은 지금 무척 고민 중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공유기가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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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지수주 (2890813E+5) 2018. 8. 26. 오전 9:52:46상태가 좋아졌어요!! 그리고 어제 제대로 인사를 못했지만 신입이 왔었군요!!!
반가워요! 캡틴 공식으로 위험 선택지 회피 패시브가 붙어있는 지수쟝과 그녀의 악마 매실쟝을 굴리는 지수주라고 해요!!XD -
728 지수주 (2890813E+5) 2018. 8. 26. 오전 9:53:08교회 다녀와서 반응레스를 달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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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최지수 21 (2890813E+5) 2018. 8. 26. 오후 2:33:32>>717
'당신은 알고 있나요?'
매실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리고 남자에게 살짝 가까이 다가갔다. 신기한 모양인지도 몰랐다.
'당신은, 신을 알고 있나요?'
잔을 반 이상 비웠으니 싹 다 물어볼 생각인 것인지도. 지수는 매실이 남자에게 말을 건네는 걸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
730 이시연 16 (5337081E+5) 2018. 8. 26. 오후 7:09:12헙....! 어제 이벤트였는데 참가 못 했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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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이시연 16 (5337081E+5) 2018. 8. 26. 오후 7:11:13이벤트...! 밖이라 좀 느리겟지만 체크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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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이시연 16 (5337081E+5) 2018. 8. 26. 오후 7:19:26엇 신입이라니...! 어서와!
그리고 고마워 지수주! 답레는 시간나는대로 이을게.
그리고 캡! 짐정리 끝난거 축하해! -
733 이시연 16 (5337081E+5) 2018. 8. 26. 오후 7:29:58>>662
"...악마들도 많으니까 시체처리는 쉬울지도."
물만 마시던 시연은 식칼을 꺼내들며 조심조심 다솜과 거리를 두고 따라갑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한 편 시연의 악마는 능력을 풀지 않은채로 얼음이 허벅지에 꽃힌 단발머리 악마의 눈을 향해 날아가 발톱을 휘두르려고 합니다. -
734 지수주 (2482582E+5) 2018. 8. 27. 오후 8:21:08갱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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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지수주 (2942451E+5) 2018. 8. 28. 오전 10:36: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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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이름 없음 (5565669E+5) 2018. 9. 1. 오후 12:10:22어,혹시 아직도 시트...받나요?
이제 시간이 되어서 시트 낼 수 있을거 같은데 다시 와보니 한참 밑에 있길래 ㅠㅠ -
737 이름 없음◆PsbB/8Kw7Y (9888086E+5) 2018. 9. 2. 오후 2:31:24참여하지는 않지만,문의할게 있어서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