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984713>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5. 개막! 스탬프 릴레이! (1001)
◆H2Gj0/WZPw
2018. 8. 11. 오후 7:51:43 - 2018. 8. 16. 오후 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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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7:51:43☆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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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은호님! 에취!!"
-어딘가에서 조용히 모두를 기다리는 누군가의 모습 -
1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9:25:55사우주가 막레를 먹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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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9:26:11올립니다! :) 그리고 가온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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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26:22후후후..! 5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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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9:26:28그아아아아아아악 의도치 않았던...!!(??)
새판에 갱신합니다! :3 -
5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9:26:56저곳은 미리내 지역이군요
영고의 기운이 엿보인다..! -
6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28:59아무튼 30분이 되면 다음으로 가겠습니다...자...! 과연 2번째 미션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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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9:30:54저곳은 미리내로구나:D 가온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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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설주 (6209422E+5) 2018. 8. 11. 오후 9:33:45뭔가 터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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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벤트-진행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34:48
모두가 이번에 향한 곳은 다솜 지역이었다. 그곳의 명소인 벚꽃나무 숲은 오늘도 분홍색 벚꽃잎이 아름답게 춤을 추면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머리를 풀고 있는 가온이의 모습이었다. 묶고 있는 머리를 풀자 그 머리는 허리를 넘어 다리까지 내려오고 있었다. 뒤이어 그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손을 흔들면서 이야기했다.
"여기까지 온다고 수고하셨습니........다요! 쿨럭...쿨럭...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저는 가온이의 부탁을 받아서 여기로 온 나온이라고 합니다!"
목소리를 일부로 높이는 그의 모습은 참으로 안쓰러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무튼 그럼에도 그는, 나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그 늑대 수인은 모두를 바라보면서 아름답게 떨어지는 벚꽃잎의 비를 가리켰다.
"이곳에서의 스탬프 미션은... 여러분들 중 2명이 저 벚꽃나무에 걸맞는 춤을 추는 미션이랍니다! 아름답게, 아름답게... 벚꽃일을 맞으며 춤을, 서로 조화를 이뤄서 추면... 스탬프를 쿵 찍으라고 가온이가 이야기했어요!"
뒤이어 그는 싱긋 웃으면서 손가락을 가볍게 퉁겼다. 그러자, 어딘가에서 음악소리가 잔잔하게 울려오기 시작했다.
"자..! 2명 나와주세요..!!"
//여러분들 중 2명이 나와서 아름답게 춤을 추면 됩니다. 벚꽃잎을 맞으며, 브금에 걸맞는 춤을 추시면 되는 겁니다. 그럼 스탬프가 쿵 찍힙니다! 자...누가 나오겠습니까? -
10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9:37:45엌...가온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춤이라니.....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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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9:38:07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가온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춤이라니....0ㅁ0 -
12 세설주 (6209422E+5) 2018. 8. 11. 오후 9:38:27...나온이 다음에는 다온이인걸까....(???
이것도 절대 안 할것 같.... 설아 좀 움직이자... -
13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9:38:30아닠ㅋㅋㅋㅋㅋ 나온이라니, 너무 귀엽잖아욬ㅋㅋㅋㅋ(야광봉)
노래 좋아요! XD 앗, 춤 같은 음악 관련은 리스가 무척 좋아하기도 해서... 혹시 리스가 나가도 될까요? 여러분? :) -
14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9:39:11"음? 나온이라고? 아무리봐도 가온인데?"
머리를 풀어제끼며 목소리 톤을 높이면서까지 다른 신들을 속이려고(...)하는 가온을 바라보며 그는 무던히 말을 내뱉었다.
애초에 그가 왜 그런모습을 하고있는지 이해도 할 수 없는 그였기에 그저 여장(..?)을 하고있는 가온을 바라보며 의문만을 가질 뿐이었다.
"이거 참, 신도 오래 살면 미친다더니 이게 그 시기인건가. 토마토를 먹지않아서 그런거야, 암."
절레절레(???).
//일단 이번엔 다른 분들에게 맡긴닷! -
15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9:39:52리스가 나가도 괜찮습니다!
세상에....여기서도 요령이가 안움직일것 같.... -
16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40:06나온(?):가온이가 아닙니다! 나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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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9:40:25저어는 누가 나가도 괜찮답니다!
개그인줄 알았는데 너무 진지해서 놀랐ㅅ.. -
18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9:40:59사우: ......백아야, 나오거라!(???)
백아(소환당함): 0ㅁ0??????(당황)
(????)
괜찮습니다 리스주!! :3(기대) -
19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9:41:48>>18 밤프: 여기 뱀이 나가겠다는군(???(선동과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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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이온-이벤트 (6264117E+6) 2018. 8. 11. 오후 9:41:50당신은 춤도 출 줄 압니다. 부채춤이라던가. 혼자 추는 플라멩코같은 거라던가요.
리스가 나가는 걸 보고는 공중에서 춤춰도 될지도. 라고 생각해봅니다.
"나가도 괜찮겠지요."
바스락거리며 모자에 달린 천을 휘날리면서 부채춤을 추려 합니다. 검을 들고 추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
21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9:42:32ㅋㅋㅋㅋㅋ다들 감사합니다! XD 그리고 함께 춤 춰주실 멋쁜 신 님 한 분을 찾습니다...(팻말 들기)(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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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9:42:54>>19 사우: 이 박쥐가 귀가 멀었는데 의사 없어?????(딥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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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42:57저기 아사가 춤을 추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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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아이온-이벤트 (6264117E+6) 2018. 8. 11. 오후 9:43:24앗. 그러고보니 졸다 급하게 써버렸졍...
어쨌거나 열심히 부채춤이랑 췄어욤? -
25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9:43:47>>20 앗...! 아사가 같이 나가주는 거군요! 와아! XD 공중에서 부채춤인 건가요? 그렇다면 그것에 맞추어서 써오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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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9:44:33요령아 좀 움직여.....(흐릿)
요령: 보는게 더 즐거운 법이거늘 후후후. -
27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9:44:55리스와 아사군요!
>>22 밤프: 의사는 필요없다! 토마토가 훌륭한 의사의 역할을 수행할테니, 자 봐라!
시민: 이걸 먹고 암이 나았습니다!(???? -
28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9:45:53아앜ㅋㅋㅋㅋㅋㅋ밤프랑 사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스랑 아사군요!(기-대) -
29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46:34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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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아이온-이벤트 (6264117E+6) 2018. 8. 11. 오후 9:46:40검무도 출 수 있습니다만, 리스를 감안해서 부채춤이랑 모자에 달린 천이 나플나풀입니다?
공중산책을 한다고 하니 벚꽃잎 하나하나를 밟으며 춤을 춘다거나. -
31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9:46:40매우 의외일 것이라 생각되는 이야기이지만.
사실 사우는 검무를 춘 적이 많은 편입니다 >.0!!
사우: 아니 그런 미ㅊ(끌려감) -
32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9:47:43>>27 사우: ........무슨 약을 했길래 그런 토마토가 나오는 거냐....?(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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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9:49:30>>31 아니 의외가 아닌데요(감탄)(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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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9:49:57
밤프가 출 수 있는 춤은..
출신을 감안해서 이걸로..(??????
밤프: 스푸키 스케어리 스켈리톤스(???? -
35 리스 - 이벤트 (6562217E+6) 2018. 8. 11. 오후 9:50:29"...춤은 '론'하고만 같이 조용히 추곤 했었는데... 설마 이렇게 신 님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추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 님들. ...그리고 아사 님, 함께 춤추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두 손을 공손히 앞으로 모은 채 꾸벅,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렸다. 그리고는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가온 님...이 아니라 나온 님을 잠시 바라보다가 작게 웃으면서 마찬가지로 머리를 묶고 있던 검은색 끈을 풀어내었다.
찰랑, 벚꽃과 진달래, 장미의 색이 모두 어우러진 머리카락이 흩날렸고, 검은색 끈은 대충 손목에 잠시 묶어내었다.
그리고는 분홍색 날개를 펼쳐내어, 서서히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아사 님께서는 부채춤을 추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저는...
이내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떨어지는 벚꽃잎들과 섞여, 자신 역시도 하나의 벚꽃잎이 되어 부드럽게 춤추기 시작했다. ...다 같은 색. 같은 색이예요. 저 역시...
아사 님의 우아한 부채가 일으키는 바람에 맞추어 떨어지는 하나의 벚꽃잎.
분홍색 머리카락과 하얀색 옷자락이 부드러운 곡선을 수놓다, 이내 아사 님의 동작과 음악 소리에 맞추어 서서히 춤을 끝냈다. 그리고는 다시 천천히 맨발을 사뿐히, 살며시 땅에 디디며 내려왔다.
그리고는 이내 서서히 두 눈을 몽롱히 뜬 채, 아사를 향해 헤실헤실 웃어보였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사 님. 너무 예쁜 춤이었어요. 정말 영광이예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36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51:42>>34 은호:아깝도다! 가리에서 춤을 추는 미션을 넣었어야만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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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52:05그리고 두 레스가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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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9:53:03>>30 앗...! 감사합니다, 아사주!ㅎㅎㅎ 그것도 예뻤을텐데...ㅠㅠㅠ(아쉽)
>>31 오오...! 사우...!(감탄)(동경) 언젠간 사우의 춤도 기대해야겠군요! XD
>>34 아닠ㅋㅋㅋㅋㅋ 밤프의 춤도 대단해요...! XD(야광봉) -
39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9:53:39>>31 검무라니.. 아라지역에서도 춤 미션을!(??
그보다 두 신의 안무가 너무나도 눈이 부셔!
>>36 아아앗..
밤프: 나는 상관없다만(? -
40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9:54:31리스와 아사의 안무가 너무 멋집니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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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벤트-진행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55:30피아사의 부채줌, 그리고 리스의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춤은 조화를 이루었고, 그것은 곧 벚꽃잎들이 화사하게 떨어지며,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돋보이고 있었다. 아름다운 부채춤의 움직임에 맞춰, 리스는 벚꽃잎을 사푼사푼 밟으며 하나의 벚꽃잎이 되어 중심에서 춤을 췄고, 그것은 곧 봄에 걸맞는 참으로 화사하고 아름다운 춤이었다.
음악 소리가 끝날 때, 두 사람은 춤을 멈추었고,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나온(?)은 고개를 끄덕인 후에 크게 박수를 쳤다.
"멋져요! 멋져요!! 정말로 멋진 춤이에요! 그런고로 여기에 스탬프를 드리겠습니다!!"
뒤이어 나오는 자신의 신통술을 발동해서 모두의 종이 위에 스탬프를 콕 찍었다. 거기엔 분홍색 벚꽃잎 무늬가 찍혀있었다. 뒤이어 그 뒤로 다음과 같은 문구가 천천히 떠올랐다.
[모든 것을 뒤덮는
모든 것을 끌어안는
너는 그런 세상에 살아본 적이 있는가?
언제나 언제나
깨끗함이 가득 덮고 있는 그 세상을 본 적이 있는가?]
"다음은 여기랍니다! 모두들 바이바이에요! 가온이에게 안부 전해주세요!"
바람과 함께 나온(?)은 사라져버렸고, 남아있는 문구 뿐이었다. 자...다음은 어디로 가면 좋을까? 그것에 대햇는 조금 상의를 해보고, 이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멋진 춤이었습니다! 와아아아!! 10시 20분까지 받아요! -
42 세설 (6209422E+5) 2018. 8. 11. 오후 9:55:44
(성인인증 주의(잔인함주의
춤....어 이런 것인가...
설주: 아냐....더이상 춤이 아니잖아(흐릿) 이 자식 도대체 뭔 짓을 하고 다닌거야.... -
43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9:56:12(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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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9:56:23ㅎㅎㅎㅎ다들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XD
이렇게 되면, 나중에 다 같이 댄스 파티를 해야...!(???) -
45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9:58:01>>42 (동공쌈바)
어...이번턴 잠시 패스할게요!!!!8ㅅ8 악...!!! 눈 아파서 인공눈물 좀 넣고 오겠습니다. -
46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00:41"카카캇, 좋은 춤이었다! 둘 다!"
그는 두 사람이 아름답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또한 자신의 스탬프 카드에 새로이 다솜의 스탬프가 찍힌것을 보고 만족스럽다는듯이 웃어제꼈다.
그리곤 자신이 나온이라 주장하는 가온이 떠난 뒤 떠오른 글자를 바라보던 그는 이번에도 간단히 어깨를 으쓱이며 정답을 내뱉었다.
"겨울이군. 겨울이라면 미리내 지역이다. 그곳으로 향하지!" -
47 리스 - 이벤트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02:34춤이 끝나 다시 땅으로 내려오자, 가온 님...이 아니라 나온 님의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벼운 칭찬과 종이 위에 콕, 찍혀지는 스탬프.
"...감사합니다. 가... 나온 님."
그에 기쁜듯이 헤실헤실, 희미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꾸벅 숙였다. 물론, 다른 신 님들께도. ...제가 해냈어요. 제가 다른 신 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어요...! 기뻐요...!
그렇게 속으로 조용히 기뻐하고 있자, 이내 떠오르는 또다른 문구. 잠시 그 문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있자 떠오르는 한 지역. ...이번에는...
"...미리내 지역의 북쪽 끝 언덕이 아닐까요?"
그런 직감이 문득 들었다. 그렇기에 그렇게 조심히 얘기를 드리면서 다른 신 님들의 표정과 행동을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다시금 천천히 두 날개를 펼쳐, 공중으로 서서히 날아올랐다. 분홍빛은 아직 시들지 않았다. -
48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03:10다...다녀오세요!! 요령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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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아이온-이벤트 (6264117E+6) 2018. 8. 11. 오후 10:03:53춤은 바스라질듯 아름다웠답니다. 그 곳에 담긴 ㄷ듯은 내가 볼 수 없는 것..
"흐응. 이번에는 미리내려나요.."
고개를 갸웃합니다. 아라라기에는. 깨끗한이 걸리었지요?
"미리내의 끝. 아름다운 별이 보이는 곳일까나아.."
이동할 생각입나다. -
50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03:58>>42 아, 아니...(동공대지진)(머엉)(말잇못)
>>45 앗...! 요령주...ㅠㅠㅠ(토닥토닥) 다, 다녀오세요! -
51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04:47이랬는데 알고 보니 미리내가 아니었던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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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08:49>>51 ...(소름)(???) 그러기엔 너무 느낌이 미리내 같은데...ㅋㅋㅋㅋㅋ
참, 이번에는 다온이가 있으려나요? :D(???) -
53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09:14그...글쎄요...? 누가 있을까요....?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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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09:38일단 왔지만....네 턴패스!!!!하겠슙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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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10:59>>53 ㅋㅋㅋㅋㅋ하온이까지 기대하겠습니다! XD(???)
그리고 그 다음에는 구리, 누리, 두리... :)(???)
>>54 요령주 어서 오세요! :) 눈은 좀 괜찮으신가요...?ㅠㅠㅠ -
56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11:33아앗...요령주... 8ㅅ8 잘 알겠습니다..!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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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0:11:38저도 이번 턴은 패스할게요.....;ㅁ;
사우도...미리내가오!!! -
58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14:32>>55 괜찮습니다:D 걱정 감사해요!
무리는 안하겠습니다:D -
59 세설 (6209422E+5) 2018. 8. 11. 오후 10:14:33"...제법 좋은 구경이였어."
입안에서 중얼거리는 소리는 금새 흩어져 사라진다. 그저 멀리에서 춤을 추고 내려온 리스와 피아사에게 시선을 둘 뿐이였다. 종이에 찍혀있는 스탬프를 손가락으로 한번 쓸어보았다. 순조롭네.
이번의 말하는 곳은 아주 잘 알고 있는 곳이지. ...자신이 사는 곳이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법이잖아? 미리내,의 북쪽 언덕. ...특히나 좋아하는 곳이였다.
"...가죠."
평소보다는 의욕이 들어간 목소리였다. 그래봤자 억양이 부족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달도 되지 않을 만큼 작은 목소리였지. -
60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15:28부레주....(토닥토닥)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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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16:54령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20분이 되면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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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18:52아이고 요령주와 사우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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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18:56>>57 앗, 사우주께서도...ㅠㅠㅠ(토닥토닥)
>>58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예요, 요령주! :D -
64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0:19:44노트북이 왔다리갔다리 이상했어요....속도도 느려지고.....;ㅁ;(우러버림)
지금은 괜찮아진 듯하지만요..! 아마! 다들 고마워요! ;ㅅ; -
65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19:46않이... 괜찮아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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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20:25고...고생하셨습니다...사우주...8ㅅ8 (토닥토닥)
아무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67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22:04앗... 사우주...ㅠㅠㅠ(토닥토닥) 사우주의 노트북,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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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22:54노트북이 폭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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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세설 (6209422E+5) 2018. 8. 11. 오후 10:25:42뻘하지만 시트에 넣지 못한 설정중에는... 리얼 파이트에 강하다는 설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일상물이지!
사우주...괜찮으신가요? 8ㅁ8 -
70 이벤트-진행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26:37싸늘하고 싸늘한 미리내 지역에 있는 명소, 별이 잘 보이는 언덕에 도착하자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누가 봐도 티가 나는 수염을 달고 있는 가온의 모습이었다. 덧붙여서 머리스타일은 가온과 동일한 형태였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은 포근하게 모두의 위에 하얗게, 하얗게 떨어졌고, 모두가 땅에 착지하자 뽀드득 하는 소리를 내면서 깨졌다. 가온은 언덕의 끝 부분에 서 있었고, 그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허허허! 여기까지 왔구나! 정답이다! 나는 다온! 가온이의 부탁을 받고 온...어...지나가던 할아버지니라!!"
애써 노인의 목소리를 내는 다온(?)은 자신의 신통술을 발동시켰다. 그러자 곧 그곳의 지역이 뒤바뀌었다. 모두가 서 있는 곳과 언덕이 연결되는 길목의 형태가 바뀌었다. 그것은 끝없는 어둠으로 가득차 밑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였고, 한 걸음 내딛기도 어려울 정도로, 좁은 느낌의 작은 얼음길 하나만이 있었다.
"여기서 시행하는 미션은 용기를 시험하는 것이라네! 자..용기 있는 자여. 앞으로 나서도록 하라. 이곳에 떨어지게 되면... 이 스탬프는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것이고, 하늘을 날아올라도 바로 스탬프는 사라질 것이며, 오로지 앞으로만 걸어서 이곳을 통과해야만 하느니라! 하지만 저 좁은 길은 아마 너희가 밟게 되면 깨지게 되겠지. 자...용기가 있는 자여. 앞으로 나아가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겠느냐."
다온은 근엄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말 그대로, 눈앞에 있는 것은, 일단 보이는 것으로는 밑이 보이지 않는 끝없는 낭떠러지였고, 밟으면 부서진다는 좁은 느낌의 얼음길이 보였으며, 하늘을 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뛰어서 넘기에도 그 공간은 상당히 넓었다. 그리고 다온(?)은 앞으로 걸어서 자신에게 오라고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도전자는 1명입니다! 자..용기 있는 자는 앞으로 나서라! -
71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27:13사우주 어서오세요...!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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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세설 (6209422E+5) 2018. 8. 11. 오후 10:28:19...이거면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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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28:35다음엔 라온으로 해골모습으로 분장해서 등장한다 예상해봅니다(????
그것보다 이번 미션!
이건 꽤나 가벼운 신이나 체중조절을 아주 잘하는 이가 해야겠군요! -
74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0:29:16오오오오오오오오 이거라면 과거 짱짱 겁없었던 악신이었던 사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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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29:28아앗....!!! 세상에 저 미션 뭐에요....(동공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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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29:32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골모습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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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0:30:17가벼운 신이라....
......125cm..???(??????)(아니야) -
78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30:42가벼운 신......체중 조절ㅋㅋㅋㅋㅋㅋㅋㅋ(뻘하게 터짐)
이거 꽃(???)인 요령이도 될텐데.. -
79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32:41ㅋㅋㅋㅋㅋ사실 이미 한 번 죽었기도 해서 신 님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무렇지 않게 걸 리스이지만... 여기서는 물러나서 응원하겠습니다! :) 과연 누가 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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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35:48어째서 하신다는 분들이 없는 거에욬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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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0:36:43어...사우 가도 괜찮스므니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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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세설 (6209422E+5) 2018. 8. 11. 오후 10:37:07설이가 해볼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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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38:00두분중 아무나 하셔도 무방합니다:D 저는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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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38:14(팝그작(팝그작) 누가 나서도 괜찮습니다...이건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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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38:34세 명의 후보가있군요! 이 때는 다이스를 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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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39:09아니 세명은 요령이도 인가요????(요령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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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39:11저도 후보들이 다들 좋아서...ㅠㅠㅠ
다이스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
88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40:28>>86 하하 당연하...지않습니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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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41:54>>86 요령이도 가벼우니까 되지 않을까요? :D
으음... 한 분을...(흐릿) -
90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42:22다이스 돌리죠:D 요령이도 낍니다!!!(체중 불명인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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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세설 (6209422E+5) 2018. 8. 11. 오후 10:42:34다이스... 그럼 돌려볼까요...?
1. 사우
2. 세설
.dice 1 2. = 2 -
92 아이온-이벤트 (6264117E+6) 2018. 8. 11. 오후 10:43:08아사주: 넌 안되겠다.
아사: (가슴께를 내려다봄)(납득?) -
93 세설 (6209422E+5) 2018. 8. 11. 오후 10:43:49어...으아... @.@ 이건 스레주가 돌리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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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44:55.dice 1 3. = 2
1.사우
2.세설
3.요령 -
95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45:14자...세설주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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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0:45:28오오오오오오 세설이로군요!!(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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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46:58세설이가 되었군요! 생각해보니 각 지역 관리자 님들께서 그 지역마다 열일 중이세요...! XD(응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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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48:41그러면 마지막 지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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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0:49:44사우: ...((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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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50:30사우와 요령이 둘이서 비바쌈바를 하는거신가요(????(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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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51:58세설이 화이팅! 그리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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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52:01>>98 아라, 라면... 사우...? :D(갸웃)
>>99 ㅋㅋㅋㅋㅋ사우 귀여워요...! XD
>>100 (동공대지진) 비바쌈바라닠ㅋㅋㅋㅋ 댄스인 건가요?!(머엉) -
103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52: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미션은 곧 공개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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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53:43요령:(드물게 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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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54:47그리고...음...이건 제 예상이지만....음.....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고보면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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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55:52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것인갓!
>>104 에엗... -
107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56:01않이 레주 무슨 예상을 하신거에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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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0:56:16>>104 ㅋㅋㅋㅋ요령이도 귀여워요!ㅎㅎㅎ
그리고 레주가 수상해요...(흐릿)(불안) -
109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58:39....굳이 말하면.......(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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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0:59:28굳이 말하자면 팝콘을 먹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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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0:59: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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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0:59:53(불안)(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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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00:41...(레주의 신뢰도가 하락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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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03: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설주의 레스를 기다려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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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세설 - 번지점프 가즈아...! (6209422E+5) 2018. 8. 11. 오후 11:04:05뽀득, 눈 밟는 소리와 함께 헐겁게 입은 두루마기가 펄럭였다. 앞으로 나선 신은 까치였다.
까치를 닮은 신은 가볍기 그지 없었지.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서 무게를 포기하였고... 간단히 말하면 보이는 것보다는 가벼울 것이였다. 그렇다고 해도 저 얼음길은 병아리가 걷는다 해도, 상당히 아슬해 보일 지경이였지만.
"..."
까마득하게 먼 발치를 보면서도, 무서울 정도로 말이 없다. 한 발자국 앞으로 걸어가자 뽀각, 작게 얼음 깨지는 소리가 나며 몇 조각은 끝없는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보는 사람이 더 심장이 떨릴 지경이였다. 반쯤 걸어갔을 때는, 커다란 금이 보일 정도였다. 잠시 멈칫하더니, 결국 사람의 형체를 포기한 설은 진짜 까치로 변하였다.
...그렇게 총총걸음으로 얼음길을 마저 건넌다. 다행히 깨지지는 않았다.
"...변신하면 안된다는 룰은 없었잖아?"
...뭐,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 승부욕이 있으면 뭔들 못하겠는가. -
116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04:45자....올라왔군요! 그리고 미리 말합니다..여러분...모두 미안해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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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05:35어엌ㅋㅋㅋㅋㅋ설아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변신하지 말라는 법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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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05: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까치 설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116 ......네?(흐릿) -
119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06:04네...? 않이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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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1:06:40건넛... 아니 잠깐 머,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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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세설주 (6209422E+5) 2018. 8. 11. 오후 11:07:16아니 어째서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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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08:06ㅋㅋㅋㅋㅋ설이 똑똑해요! 와아! XD(박수)
그런데... 레주...?(동공대지진)(불안) -
123 이벤트-진행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09:13
세설이 변신을 해서, 정확히는 까치가 되어서 건너는 모습을 본 다온(?)은 박수를 짝짝 쳤다. 하지만, 놀랍게도... 얼음길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몇 조각은 떨어졌지만...그것은 어둠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정확히는 공중에 떠 있었다. 마치...무언가가 밑에 있듯이...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누군가는 눈치를 챘을지도 모른다.
"허허허! 용기 있는 자여! 여기까지 잘도 왔군. 그 용기에 감동해서 진실을 알려주도록 하겠느니라!"
이어 다온(?)은 근처의 눈덩이를 집어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하지만 눈덩이는 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허공에 떠 있었다. 뒤이어 다온은 아무렇지도 않게 앞으로 저벅저벅 걸었다. 낭떠러지 위를...
"사실 이건 투명한 얼음이라네. 허허허. 그냥 앞으로 걷기만 해도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네! 말하지 않았나! [앞으로 나아가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겠느냐.] 고 말이다! 용기 있는 자의 용기에 감동하여 이 스탬프를 찍어주겠노라!"
뒤이어 다온(?)은 자신의 신통술로 도장을 쿡 찍었다. 거기엔 푸른새 얼음 문양이 찍혀있었다. 뒤이어 그의 뒤에는 다른 문구가 떠올라있었다.
[생명의 근원이 가득한 곳
모든 생명체가 태어나고 자라난 곳
그 속에 살아 숨쉬는 생명의 근원을 보았느냐?
녹색 에메랄드 빛이 가득한
생명의 근원을 너는 느껴보았느냐.]
"이것이 마지막 문구이네. 어딘진 알겠지만, 그래도 보기는 해야하지 않겠는가! 허허허! 가온이에게 안부를 잘 전해주게나!!"
뒤이어 바람과 함께 다온(?)은 사라져버렸다. 그리고...그곳에 남아있는 것은 싸늘한 겨울바람 뿐이었다.
//11시 35분까지 받아요....(도주) -
124 요령주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10:41.........!!!!!!!레주!!!!!!(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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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사우주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11:45에라이!!!!!!!!!!(돌 던지기)(???????????)
(끌려감) -
126 세설주 (6209422E+5) 2018. 8. 11. 오후 11:12:05설: ...(쪽팔림에 사망)
않이 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7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13:16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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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아이온-이벤트 (6264117E+6) 2018. 8. 11. 오후 11:14:18"깜박깜박"
눈을 깜박이면서 다온이라 주장하는 가온을 바라봅니다. 사라져버려서 더 쫓아갈 순 없었지만요.
"다아음은. 아라인가?"
문구를 보아도..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뭐. 함정에 걸린 건 까치 세설씨잖아아? -
129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14:27그러니까, 투명한 얼음이였다는 것이구나. 후후 웃고는 있지만 가느다란 눈매 속의 녹색 눈동자가 드러나는 것이 몹시 즐거워보였다지. 아마도. 그 단한번을 앞으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즐거웠지.
마지막 남은 지역을 향해 이동했다.
//(레주에게 포획틀 던지기) -
130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1:14:59"뭔가, 투명한 얼음이었나? 볼만한 속임수를 사용했구나. 기껏 까치로 변신해서 날아간 것이 아닌가?"
이번에 그는 웃지 않았다. 그저 팔짱을 낀 채 그 광경을 지켜보다 트릭의 진실이 탄로날때 그제서야 짤막한 감탄사 한 마디를 내던져보일 뿐이었다.
노인의 흉내를 내는 가온이 껄껄 웃으며 허공에 떠오른 글씨와 함께 사라지자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그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았다.
"불쌍한 녀석."
1인 3역을 충실히 이행하는 가온을 바라보며 그리 짤막하게도 내뱉었던 그는 망토를 펄럭여 날개를 펼치는듯한 모습을 만들어내 아라 지역으로 향하려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건 아라 지역인것 같으니. 어서 가자!" -
131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16:18사...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포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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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리스 - 이벤트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16:37"...세설 님, 대단하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멍한 눈빛으로 희미하게 웃으면서 박수를 열심히 쳤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가온 님... 이 아니라 다온 님께서 알려주시는 진실에 잠시 멍청히 두 눈을 깜빡깜빡였다.
"......"
침묵을 지켰다. 물론 푸른색 얼음 문양의 스탬프는 확실히 받았지만... 그래도 이것은...
하지만 그것이 밝혀지자 오히려 이런 시련을 준비하신 가온 님...이 아니라 다온 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세설 님께서 대단해 보이셨기 때문에, 결국에는 다시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오른 문구. 이제는... 한 곳 밖에 남아있지 않겠지요. 녹색 에메랄드 빛의 그 곳.
"...아라의 바다."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른 신 님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날개를 펼쳐냈다. ...추위에 몸이 점점 떨려왔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이 곳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다.
/ ㅋㅋㅋㅋㅋ사실 얼핏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시선회피) -
133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17:26>>131 (매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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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19:49>>133 (바둥바둥(바둥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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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21:22"가온 저 자식 보통 음흉한 것이 아니구나..."
사악하게 웃는 동시 뱀 혀를 날름거렸다. 합장하듯 마주모은 두 소매로 입을 가려낸다. 속임수라니.
뭐, 속임이라면 저 또한 몇 번이고 사용한 술수였다. 잠깐 과거를 돌이키는 듯하다가 떠오르는 문구를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남은 지역은 아라, 문구도 아라를 가리키지. 가보자, 내 땅으로."
혼잣말을 남기고, 아라의 바다로 이동하였다. -
136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21:52다온(?):가온이 아니야!! 다온이라네...!! 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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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밤프 (160168E+58) 2018. 8. 11. 오후 11:22:24핳핳..
잠깐 12시... 까지 사라져야 하겠지만 왠지 그 이후로도 못 올 것 같군요(흐릿
일단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
138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22:27앞으로 2번만 더 하면...끝입니다..! 여러분...!! 힘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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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22:41아앗...안녕히 가세요!! 밤프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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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23:06레주를 거꾸로 매달기형에 처하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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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23:18앗 밤프주 안녕히 주무세요!! ;ㅅ;
>>136 사우: (빠직)(목덜미잡)(?????) 다시 말해봐.(??????????) -
142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24: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고로...설주에게는....브론즈 트로피인...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를 드리겠습니다..! 미안해요..! 설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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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령 (5739165E+5) 2018. 8. 11. 오후 11:24:46"다음 지역은... 아라겠군."
령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신통술을 써 아라로 이동했다. 이번엔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으려나? 조금 기대가 되었다. 아무래도 령은 이번 일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
144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25:14앗...! 밤프주, 안녕히 가세요!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
그리고...(방관)(팝그작)(???) -
145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25:29하이하이에요! 령주..! 조금 바쁘셨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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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25:54ㅋㅋㅋㅋㅋ그리고 그 와중에 세설주, 브론즈 트로피 축하해요! XD(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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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세설주 (6209422E+5) 2018. 8. 11. 오후 11:27:04"..."
속았구나. 까치야. 아직도 까치의 형태를 띈 채로 늑대 신이 사라진 자리를 허망하게 바라보는 것이였다. 아마, 조금만 더 늑대 신이 그 자리에 머물렀더라면 멱살을 잡고 확...
"...하아."
한숨을 쉬며 본모습으로 돌아간다. 일일히 이런 거에 감정소비를 할 바에는 빨리 다음 지역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였다. 현명한 판단이였다.
"남은 지역은 아라..."
더운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만, 가려진 머리칼 사이로 미미한 푸른빛이 반짝이더니. 모습을 감추었다. -
148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27:16아앗 세설주 트로피 축하드려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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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세설주 (6209422E+5) 2018. 8. 11. 오후 11:28:12트로피군요... 하...하... 매우 기쁩니다...(국어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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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28:17>>147 사우: 상심하였느냐, 까치야?(스르륵)(씨익)(??????)
아아아아앗 얼른 설이 까치라고 귀엽게 불러주고 싶다!!!!!!!!!(????) -
151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28:26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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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이벤트-진행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31:42모두가 이번에 도착한 곳은 마지막 지역인 아라 지역이었다. 그곳에 있는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는 오늘도 어김없이 철썩였고 모래알은 황금빛으로 강하게 반짝였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 이 더위도 조금은 해소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시원한 여름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모두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오른쪽 눈에 안대를 끼고 있는 가온의 모습이었다.
"하하하! 여기까지 왔구나! 이것이 마지막이다! 참고로 나는 캡틴 라온이다! 에취!! ....에취..!!"
아무래도 감기라도 걸린 것일까. 기침을 하는 그는 애써 겨우겨우 자세를 다 잡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마지막 미션을 이야기했다. 그것은 아주 간단하고도 심플한 미션이었다.
"마지막은 잠수 대결이다!! 에취! 누가 더 오래 물 속에 오래 있느냐로 승부를 하는 것이다! 이 캡틴 라온은 지지 않는다! 에취! 1명만 나와라!"
애써 강한척 이야기를 하는 그는 1명에게 나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누군가가 앞으로 나왔으면, 그는 바로 얼굴을 바닷물속에 담궜을 것이다. 평범한 방법으로는 가온이보다 더 오랫동안 숨을 참는 것은 힘들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물론 정면돌파도 나쁘지 않겠지만, 더 쉽게, 더 간단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1명이 나와서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면 되겠습니다! -
153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32:51이번에는 라온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온이 부둥)
그러고 보니 사우는 뱀!!
뱀 수영 가능!!(???)
관리자의 전통을 지킬까오??(????????)(끌려감) -
154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33:11...캡틴 라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밤프주 안녕히 주무세오ㅡ!! -
155 세설주 (6209422E+5) 2018. 8. 11. 오후 11:35:10>>150 설: ...한번만 더 까치라고 불러봐라. 가만히 있나 보자고. 뱀.
까치라고 부르면 거친 저항을 합니다.(???) -
156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36:09앗...! 잠수 대결이라니...(동공지진) 으음...이건... 혹시 나갈 분이 없으시면 리스가 환각 능력으로 꼼수를 부려도 되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
물론 관리자의 전통을 지켜서 사우가 나가도 좋아요! XD(응원봉) -
157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37:15>>155 사우: 그렇느냐? 아쉽게 되었네. 어렸을 적에는 마냥 순순히 따랐던 아해가 =)(마냥 깜찍함)(....)
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공지진) -
158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37:15관리자의 전통.....(응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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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38:47모두들 이제는 정정당당하게 승부가 아니라 꼼수를 쓰는군요..! (끄덕) 그래야 내 참가자지..!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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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39:08아앗 그렇다면 사우 나가도 다이죠부한가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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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39:33이미 레주가 꼼수를 먼저 보여주셔서.......(설주의 트로피를 본다)(흐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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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40:08>>160 가시죠 사우주!!!!(응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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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42:32>>159 ......(빤히)(죽은 눈)(???)
사우, 화이팅이예요! XD(응원봉) -
164 세설주 (6209422E+5) 2018. 8. 11. 오후 11:43:49관리자들의 전통인가!(팝그작) 사우 갑시다...! 설이가 응원... 안할것 같네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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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45:02......ㅋㅋㅋㅋㅋㅋㅋ 그...그래도 리스주는 눈치채셨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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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49:23"애쓴다, 애써. 가온아, 그렇게 하는 건 은호 자식의 명령? 혹은 너의 의지더냐?"
소매로 입을 가리며 가온에게 넌지시 물었다. 이리저리 모습을 바꾸려고 발버둥치기도 하고, 정말이지 애를 쓰는군. 기침을 하는 것은 분명 미리내에 오래 있었던 탓이렸지, 그런 생각 또한 가지면서, 처음 라온하제에 나타났을 적의 그부터 천천히 단편적으로 떠올렸다. 금방 관두고선 한 명만 나오라는 말에 고민하기를 잠깐, 두 소매를 모으며 앞으로 나섰다.
"잠수 대결이라 하였느냐. 물에 몇 번이고 들어갔던 뱀에게 진정으로 그리 승부를 거는 것이냐?"
녹안이 형형히 빛나고, 소매로 입을 살짝이 가리며 입꼬리를 올렸다. 뱀 혀가 물결마냥 움직였다.
신이 되어서도 뱀의 특성을 어지간히도 많이 가지고 있는만큼, 물속에 오래 잠수하는 것은 특기나 다름없었다. 바닷물 속에 얼굴을 담구는 가온의 모습을 보더니 곧바로 저도 작은 몸을 풍덩, 물 속에 빠트린다. 그대로 천천히 가라앉으면서도 두 소매를 모은 여유로운 자세를 풀지 않으며 외려 미소를 지었다. 가온 녀석을 이따금씩 쳐다보는 여유 또한 당연한 것이렸지.
늑대가 잠수로서 뱀을 이긴다?
터무니 없는 소리.
나중에 나왔을 때 그놈의 액이나 조금 거두어가주마. 몸이 성해야지. -
167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49:44>>165 그야 가온이...가 아니라 다온이랑 은호 님께서 그렇게 진짜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을 테니까요.ㅎㅎㅎ(믿음) 그리고 눈치챈 거랑 별개로 그것이 사실로 드러났으니...(죽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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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리온주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50:12자...! 그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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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51:06여러분 여기서 아셔야할 건... 요령이가 날로 먹ㅋㅋㅋㅋㅋㅋ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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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아이온-이벤트 (6264117E+6) 2018. 8. 11. 오후 11:51:29사실 물 속에 오래 있는 거니까. 공기방울을 넣어도 뭐 반칙은 아니라고 생각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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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사우 ◆Lb.M8KHN4E (8922731E+6) 2018. 8. 11. 오후 11:53:15후후후후후후후후....그리고 저는 이만 12시가 가까워져 왔으므로...관전으로 빠지겠습니다...
가ㅇ..아니 캡틴 라온이 그럴 틈만 주면 사우는 아마 액을 거두어가줬을 거에요 :3
사우: 원해서 이러는 게 아냐. 액신의 역할이니 그런 것이지. 야, 원하는 게 아니라고!!!(....) -
172 요령 (2300499E+6) 2018. 8. 11. 오후 11:54:03아앗... 사우주 고생하셨습니다....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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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리스주 (6562217E+6) 2018. 8. 11. 오후 11:56:46>>169 날로라니요! 요령이도 같이 움직이면서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걸요! XD
>>170 ...!(깨달음)(멍청)
>>171 앗...! 사우, 츤데레 귀여워요!ㅎㅎㅎ(야광봉) 사우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D -
174 이벤트-마무리 ◆H2Gj0/WZPw (7119841E+6) 2018. 8. 11. 오후 11:58:49그 승부는 너무나 압도적이었다. 뱀을 잠수로 늑대가 어떻게 이기겠는가. 하지만 라온(?)은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시도했으며, 결국엔 꼬로록...꼬로록..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 몸이 떠올라서는 둥둥 어디론가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압도적인 사우의 승리였다.
그렇게 둥둥 떠내려가던 라온(?)은 갑자기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그리고 언제 온 것인지, 그 옆에선 은호가 한숨을 내쉬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어차피 놀이인데 뭘 그리 심각하게 한단 말이더냐. ....참으로 답답하도다."
뒤이어 은호는 라온(?)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퉁기는 것으로 어디론가 전송해버렸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훌륭하도다! 참으로 훌륭하도다! 여기까지 이렇게 왔는가. 자..마지막 스탬프니라..!"
이어 은호는 자신의 신통술로 모두에게 마지막 스탬프를 찍어주었다. 거기에는 녹색 나뭇잎 문양이 찍혀있었다. 그리고 모든 스탬프가 찍히자, 모두가 가지고 있던 종이에서 빛이 났고, 그것은 작은 반지의 형태로 바뀌었다. 하지만 그것은...각자마다 형태가 조금씩 달랐다.
모두의 모델을 상징하는 무늬가 박혀있는 반지는 사는 거주지에 따라서 그 색이 다른 느낌이었다. 다솜은 분홍색, 아라는 녹색, 가리는 주황색, 미리내는 파란색. 이렇게 각각 색이 나뉘어져있어, 그 색에 따라서 다들 어디에 사는지 잘 구분이 가능했다.
그리고 모델의 문양 옆에는 각각 벚꽃잎, 나뭇잎, 단풍잎, 눈꽃 모양의 문양이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이것이 내가 주는 선물이니라. 오늘 즐거웠더냐? 후훗. 나름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구나. 자...그럼 여름이고 하니, 바다에서 놀 이는 놀고, 돌아갈 이는 돌아가도록 하라!"
뒤이어 은호는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렸고, 그곳은 고요한 파도소리만 조용히 울렸다.
모두가 어떻게 오늘을 기억할진 모르겠지만...그래도 그것은 나름 좋은 추억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은호는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Fin
//이벤트는 이것으로 종료입니다..!! 모두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고 선물은 이 반지입니다! 와아아아! -
175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00:22어...반지ㅋㅋㅋㄲㅋㅋㅋ반지다!!!!!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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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01:08전에 보니 이런 반지 모두들 원하시는 것 같아서 은호님이 직접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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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2:01:32헉...! 반지 너무 예뻐요...!ㅠㅠㅠ 감사합니다! 분홍색이 하나 더 늘어났네요.ㅎㅎㅎ
레주께서도, 다른 분들께서도 이벤트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
178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06:00반지...! 그러고보니 아사주가 건의한거였죠? 이쁘네요...!
트로피... 등록해야하는데 위키ㅣ가 열리질 않내오.(드러눕 -
179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06:56사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잡담 참여율이 저조했었네요...8ㅁ8
다들 수고하셨습니다!XD -
180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07:37위키...위키...(흐릿) 그거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있어서....시간이 지나면 접속이 가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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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09:13위키가...슬프네요...(아련) 시간이 지나면 접속 가능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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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11:07아무튼 이번 이벤트를 모두가 재밌게 즐기셨을지가 가장 궁금하군요..! 나름 열심히 미션을 재밌게 준비해봤는데..여러분들이 이길 수 있도록..! 즐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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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12:26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레주의 함정카드에......(흐릿) 레주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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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2:13:38위키가 진짜 이상하긴 하죠... 빨리 제대로 되어야 할 텐데...ㅠㅠㅠ(흐릿)
>>182 네! 엄청 재밌었어요! XD 레주께서 많이 준비하셨다는 게 느껴져서... 고생 많으셨어요, 레주...(토닥토닥)
그리고 귀여운 가온이랑 나온이랑 다온이랑 라온이도 고생 많았어욬ㅋㅋㅋㅋㅋ(토닥토닥) -
185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14:15세설: (삐진 것 같다)(아님)
재미있었어요! 오늘 이벤트도 역시...(끄덕)
덧붙여서 개인 이벤트도 대충 구상은 끝난 것 같습니다! -
186 령 (4732112E+5) 2018. 8. 12. 오전 12:14:32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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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15:48>>183 ......미..미안합니다..! 하..하지만 어제 힌트는 줬어요!! 함정카드 브금 공개했잖아요!!(시선회피)
>>1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즐기셨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다른 이벤트들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185 서...설아....! (토닥토닥) 재밌었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개인 이벤트는 다 짜면 제 웹박수로 문의해주세요!
>>186 령주도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188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2:18:08>>185 오오...! 세설이의 개인 이벤트! :D(기대)
>>187 ㅋㅋㅋㅋㅋ레주 화이팅이예요! XD 응원하겠습니다! :)(응원봉)
음...음...오늘은 일상을 돌리고 싶었는데... 역시 지금 시간은 많이 늦었으려나요...?ㅋㅋㅋㅠㅠㅠ -
189 아이온-이벤트 (2653315E+5) 2018. 8. 12. 오전 12:18:09재미있었어요! 아닛.. 진짜 반지를 주실 줄이야..
여담이지만 더 많은 것(왠지 연인이 생기면 주고 싶은 반지스러운 것도 있다카더라)은 여기에 있습니다.. 1/7이란 건 7페이지가 있다는 것 같습니다.
https://matome.naver.jp/m/odai/2137221006595813401 -
190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20:31제가...제가 내일 오후에는 약속이 있어서.... 오전에는 나가봐야 하기에...지금은 일상이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8ㅅ8
그리고...오오....오오오...! (엄지척) -
191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2:22:34>>189 오오...! 반지들이 다 너무 예뻐요! XD
>>190 앗, 괜찮습니다! 확실히 시간도 많이 늦었고... 안 돌려도 괜찮으니까요! 약속 화이팅이예요, 레주! :D -
192 세설 - 요령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23:34뚜렷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웃으면서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무색하게, 덤덤하기 짝이 없는 반응이였다. 너울이 흔들리며 보이는 녹색눈에 가만히 시선을 두다가, 조금 늦게 입을 열었다.
"...완성되면 대접하지.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적어도 2개월은 열매를 설탕과 술에 재워놓아야 하고, 지나고 나서도 걸러내어서 나눠 담아 1-2개월은 숙성시켜야 한다. 그러나 요령의 말대로, 영원을 사는 신에게는 그닥 긴 시간은 아니였을지도 모르지. 그래, 썩어 넘쳐나다 못해 발 밑까지 고이는 것이 시간이였다.
잠시 뒤로 미뤄두고 다른 일을 하거나 낮잠을 자고 쉬면서 나날을 보내도 좋다. 어느날, 생각이 난 김에 어딘가 구석에 두었던 술통을 찾으면 투명빛이였던 술은 어느샌가 어여쁜 색으로 물들어 있을 것이였다. 술을 담근다는 것에는 그런 재미도 있었지.
"나중에 손님으로 오도록 해."
...그간에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줄 지도 모르고. 헐겁게 입은 두루마기의 옷깃을 여민다. 또다시 어디론가 떠나갈 기세였었다. 잘 여문 버찌를 찾으러 다른 벚나무로 건너 갈 뿐이려나.
"...다음에 볼 일이 있으면, 그때 만나자고."
이번에는 작별의 인사도 제대로 하였으니. 미련도 없이 훌쩍 어디론가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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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레입니다...! 늦게 드려서 죄송해오... 일상 재미있었어요! 싸가ㅈ... 설이가 저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긴 했지만, 요령이 짱짱 온화하고 예쁜 신님이였어요...ㅠㅠㅠㅠ -
193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23:53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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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25:54뭔가 술이나 청을 담궈보니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점점 색이 빠지면서 투명한 게 물드는 느낌이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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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30:18>>194 오오...그런 느낌인가요? 술이나 청을 담궈본 적이 없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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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2:31:27세설주랑 요령주,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194 오오...! 그렇군요! 생각만 해도 뭔가 되게 예쁘네요.ㅎㅎㅎ -
197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32:35설주 수고하셨습니다!!! 아앗... 왜 제 눈에는 설이가 쑥쓰러워하는걸로 보였죠....? (흐릿
수고하셨어요 막레 잘받았습니다! -
198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41:56복분자주 매실주... 김치냉장고에는 술통들도 몇개 들어잇ㅎ습니다...
>>197 후후후... 그럴 수도 있겠지요...? -
199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43:34(동공)(흐릿) 설주의 냉장고는 대체.....???그리고 설이가 쑥쓰러워하는 걸수도 있군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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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아이온-이벤트 (2653315E+5) 2018. 8. 12. 오전 12:43:53복분자주 매실주랑 매살청... 살구.. 포도.. 머루... 여러 청 등등..
그러고보니 저희집에 괴랄맞게 오래된 술도 많네요.. 저보다 나이많으신 술도 계십.계십니다.. -
201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44:48.....뭔가...여러모로...(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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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아사주 (2653315E+5) 2018. 8. 12. 오전 12:45:32매실주랑 매실청은 해마다 몇 병씩은 들어온다니까요..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맛있는 걸 직통으로 봐서 으윽입니다.. -
203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45:59.......(레주와 같이 동공강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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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2:47:17...와아...(감탄)(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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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49:18참고로 호은 시리즈의 전통 중 하나는 3번째 이벤트가 멧돼지가 날뛰는 무서운 이벤트라는 것이랍니다. 라온하제에서도 그럴지는.... 일단 두고보면 알겠죠?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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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49:21마냥 성격이 나쁜 것 만은... 어 그냥 성격이 나쁜건가.(...)
뭔가 생각보다 담구는 것은 쉬우니까요! 과실주는 맛이 좋고... 약도라지나 그런건 몸에 좋다고 하든데... -
207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50:54어....그렇죠....?(먼세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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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51:09멧돼지... 멧돼지 신이 날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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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51:44멧돼지.....(먼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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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56:29후후후....답은 다음주 토요일에 밝혀집니다! 하하하하하...!!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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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2:56:41멧돼지...요...?(머엉) ...들이받혀질 준비를 하라는 걸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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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00:17일단 요령이는 짓밟힌 식물들을 보면서 마음아파하면 되는군요(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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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아사주 (2653315E+5) 2018. 8. 12. 오전 1:00:34멧돼지...(얼감)
아사주: 아사야 자..잡아먹어! 곰도 때려잡을 덩치구만!
아사: .... -
214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00:36물론 나올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전통이 그렇다는거지요.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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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12:21ㅋㅋㅋㅋ그렇다면 나오겠군요! 전통이니까요? :)(확신)
멧돼지 씨... 살살 와주시기를...(???) -
216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13: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것은 스레주만이 알고 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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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13:25어째서 멧돼지가 나오는게..전통이 된거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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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17:58음... 근데 레주께서 이미 4번째 이벤트는 부릉부릉이라고 예고를 하셨으니, 3번째는 멧돼지가 맞을 것 같아요. :) 감이지만요!ㅋㅋㅋㅋ 어쨌든 다음주 토요일도 기대해야겠네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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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18:44어째서 멧돼지가 나오는 것이 전통이 되었냐고 물으신다면.... 1기도 2기도 3번째 이벤트에서 멧돼지가 나와서..? 라는 느낌이랍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1~2기의 이야기. 이번 시즌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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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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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전 1:21:00오오 그렇군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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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2:55오오...오오오...! 매화 매듭모양..! 되게 예쁠 것 같아요!! 와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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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23:02되게 쓸모없는 설정 짜는 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과하면 난잡해지긴 하지만(.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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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24: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한 설정은 재밌는 법입니다! 그렇고 말고요...!!
덧붙여서 캡틴 라온은 지금 비나리 지역으로 가서 누리에게 간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
225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30:34오오...! 세설이 매화 매듭모양 너무 예뻐요!ㅎㅎㅎㅎ 동양풍 너무 좋아요! XD
>>224 캡틴 라온...(흐릿)(토닥토닥) 고생 많았어요, 가온아...ㅋㅋㅋㅋㅋ -
226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32:53라온(?)나는 캡틴 라온이다! 가온이 아니야!! 쿨럭! 쿨럭!
누리:...언제까지 그거 계속 할 거야. 가온아. (흐릿) -
227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36:53>>226 리스: ...가온... 님이 아니라 캡틴 라온 님. 우선 건강을 챙기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끄덕끄덕)(안쓰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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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40:16가온아...(안쓰러운 눈) 역시 늑대라기 보다는 멍뭉이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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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40:37아무튼...가온이는 푹 쉬고 있다고 합니다! 내일이 되면 다시 회복해서 돌아다닐 겁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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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47:12ㅋㅋㅋㅋ그래도 푹 쉬고 있다니 다행이예요! XD
아무튼... 전 갑자기 몸이 너무 피곤해져서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D -
231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1:47:40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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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1:52:27리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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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2:00:17어느새 2시로군요...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다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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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2:05:51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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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전 2:08:03리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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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8:58:38스레주가 간만에 아침갱신을 빠르게 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물론 오후 약속이 있어서 조금 있다가 나가게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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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전 9:39:03그럼 스레주는 슬슬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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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전 11:56:43다녀오세요, 레주!
갱신합니다! XD -
239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1:25:04ㄱㅐㅇ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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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1:35:36>>239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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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밤프주 (0546426E+5) 2018. 8. 12. 오후 2:12:23하하하 갱신입니다! 일요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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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2:42:59>>241 밤프주 어서 오세요! :) 네, 일요일이예요! 주말! XD
으음...뭔가 천천히 일상을 돌려보고 싶은데 사람들이 많이 안 계시네요. 물론 이렇게 느긋한 것도 좋지만요! :) -
243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4:59:25오늘은 참 조용하군요. 저처럼....나가서 논 이들이 다수일까요? 일단 집에 와서 빨래 널고 돌아오니 5시..(흐릿)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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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사우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04:49학교 활동 때문에 잠깐 사양 조오오오오옿은 컴퓨터를 빌리게 되어서 사이툴 적응하다가...때려치웠습니다 :0(???????)
그림판 최고!!!!!!(어쩌다 이 지경이)
갱신합니다!! -
245 사우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06:17그리고 답레 얼른 이어오겠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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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07:01하이하이에요! 부레주!! 어서 오세요!! 뭔가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아서 안쓰럽습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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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5:14:47위키를 정리하고 온 리스주도 재갱신합니다! 레주와 사우주,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사우주...ㅠㅠㅠ(토닥토닥) 그래도 그림판으로도 멋진 그림을 그려내시는 거,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ㅎㅎㅎ -
248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16:12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스레를 지켜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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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5:22:39>>248 ㅋㅋㅋㅋ그야 오늘은 시간도 널널하고 느긋했으니까요. 감사 인사는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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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사우 - 밤프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23:36"......"
현재 이 상황은 황당히 여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토마토가 좋느냐는 단순한 호불호에 관한 질문이었음에도 어쩐지 시작된 그의 토마토 찬양이 그랬고, 온 정성을 다해 그만큼이나 황당무개한 그 내용이 그랬고, 토마토를 소환하자마자 갑자기 맑게 개기 시작한 하늘이 그랬고, 뜬금없이 토마토를 내밀어오며 같이 건네어져 오는 제안이 그러하였다. 그래, 다른 것은 모두 척 봐도 보통내기로 보이지 않는 그의 성격 탓이라고 대충 설명할 수야 있다 칠 수 있지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삽시간에 그치는 비와 걷히는 구름은 무엇이라 설명할 것이냔 말이다. 신통력의 탓인가. 그러고 보면 그도 관리자였다. 충분히 신통력으로 하늘도 사청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게야. 그렇게 납득하기로 하였다.
야단스러운 찬양의 말은 대강 흘려들었다. 비가 그쳐 쓸모가 없어진 우산을 접고 사라지게 만든 뒤, 옛사람들이 그랬듯 두 소매를 마주모은 채 고개를 살짝이 기울이고선 더없는 쓴웃음을 지었다. 살아온 세월이 이천 년은 족히 더 되는데 그동안 봐왔던 것들을 떠올려보면 이러한 모습에 크게 당황할 이유라고는 없었던 거다. 그 대상이 토마토를 향한 것이 보기 극히 힘들 뿐이지, 찬양의 말 또한 익숙한 바였다. 다만 갑작스럽게 변화되어 흘러간 상황에 잠시 혼란을 가졌다 해야겠다.
뱀 혀를 날름거릴 무렵에 그가 토마토를 권해왔다. 먹어보라는 한 마디에는 힘뿐 아닌 광기마저 실린 듯한다. 허나 그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전에 양 손에 토마토를 하나씩 들고 있는 꼴이 우습다 생각하였다. 저런 동작을 어디선가 보았던 듯도 싶은데, 연상이 될듯 말듯 명확하게 나타나질 않았다. 그에 대해서는 포기하고선 모은 소매로 입을 슬쩍 가려내고, 형형한 녹안으로 붉은빛 토마토를 지그시 노려보았다. 먹어본지 꽤 된 듯하여 솔직히 조금 탐도 났다. 여름철에 먹는 열매만큼 진진한 것도 없고, 당장 눈앞의 토마토는 굉장히 싱싱해보였으니.
한데.
"...맛있지. 그래. 토마토는 맛있어, 네 말대로......"
어째서인지 자존심이 결코 용납치 않,
"...그래!!! 먹겠어!!! 그 토마토 당장 내놔!!!"
토마토를 낚아 채더니 두 손으로 잡아 한 입 크게 물었다. 왁, 하는 표현이 어울렸을까. 싱그러운 맛 가득한 토마토를 우물우물 맛있게 먹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얼굴은 분통에 가득찬 채 매한가지의 시선을 토마토 광신도의 얼굴에 똑바로 향하고 있었다. 본능이 이겨버렸어. 본능이 이겨버렸다고. 이 액신이 패배하다니!
꿀꺽, 삼키고선.
"완전 맛없구만!!!"
그리고 또 한 입. -
251 사우주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24:11야호 리온주 리스주 안녕하세요!!! :3
흑흑흑흑 두 시간만에 두 장 완성했습ㄴ다.....(털썩) -
25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26:35>>249 어우...저는 오늘 간만에 좀 나가 놀다가 왔는데...역시 밖은 덥군요. 그래도 구름이 끼어서 그나마 좀 나았어요..!! 그리고 내일은 아침 조조로 신과 함께 보고 올 예정이에요! 오예! 놀 때 마구 놀아야지1!
>>251 두 시간만에 두 장..... 고..고생하셨습니다...8ㅅ8
그 와중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존심 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3 아사주 (2653315E+5) 2018. 8. 12. 오후 5:26:45의미불명....(일요일 오전오후를 날려버림)(멍댕)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254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5:30:34>>251 두 시간만에 두 장이라니...(동공지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사우주...ㅠㅠㅠ(토닥토닥)
>>252 그러셨군요! 오늘은 그래도 구름이 끼어서 좀 나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내일 아침 조조 영화도 즐겁게 보시길 바래요, 레주! XD
>>253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
255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31:44하이하히에요!! 아사주..!! 근데...괘...괜찮으세요?! (흐릿(동공지진)
>>254 잘 보고 오겠습니다...! 후후...가는 김에 맛있는 것도 먹고 올까 생각중이에요! 쿠우쿠우..열었으면 좋겠다..! -
256 사우주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33:23>>252 액신님의 자존심은 매우매우 소중해요!!!! 0ㅁ0(?????)
그리고 힘들었어요...그아아아아아아악..
아사주 하이하이입니다! -
257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5:33:24장이랑 집안일이랑 그림이랑...@.@
갱신입니다!! 뭔가 올리려고 하면 이상한게 보이네요... -
258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33:58.....는....쿠우쿠우 폐점이야...? (흐릿(동공지진)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
259 사우주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34:04으아아아아아아 세설주 하이하이입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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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5:36:12야호호...!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수정 잠시만...머리카락만 좀 다듬어야죠... -
261 사우주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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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37:39....이렇게 되면 답은 코시스 뿐인가..(흐릿) 앗...그림이다..! 그림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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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38:35......전혀 망친 그림이 아닌데요...(동공지진) 색 되게 예쁘고 구도도 완전 예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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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5:39:36>>255 그렇군요! 맛있는 것도 좋지요. :) 그런데 쿠우쿠우가 폐점이라니...(동공지진)(흐릿)(토닥토닥) ...다, 다른 맛있는 거라도 드시는 게...!
>>256 사우주...ㅠㅠㅠ(토닥토닥)
>>257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세설주께서도 고생 많으셨어요...ㅠㅠㅠ(토닥토닥) -
265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5:40:04...갑자기 올리기가 두렵네요...
부레주님 그림 짱 잘그리신다...!!!XD 색감 되게 예뻐요!! -
266 사우주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42:53덤으로 파일명도 beorim....:D...(??????)
>>263 >>265 으아아아아아 아니요 드롭한 그림만큼 나쁜 그림도 없다구요!!! ;ㅁ; 그리고 세설주 얼마나 금손님이신데!!!!(빼애애애애액) -
267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5:43:24>>261 오오...! 역시 사우주, 금손 님...!(동공대지진)(야광봉)(감탄) 너무 예쁜 그림인데 버리시다니...!ㅠㅠㅠㅠ 아까워...!ㅠㅠㅠ
>>265 앗, 어째서죠? 저는 이미 감탄할 준비 다 끝나있답니다, 세설주! >:)(당당)(야광봉 준비)(???) -
268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5:46:05>>266 그걸 어떻게 아시죠...?!! 저는 흙손입니다! 금손님이 판단하지 마시죠... 8ㅁ8 에잇 제가 묻혀질 장소는 여기군요...!!
>>267 (그림을 태워버림(???) -
269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47:02이 스레에 흙손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은호님이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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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5: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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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5:49:08(설주는 도망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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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49:46자...그래서 우리는 저게 왜 흙손 그림인지를 어서 토론을 해보도록 합시다. 스레주는 그 답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완전 멋지구만요!! 와아아!! 설아!!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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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사우주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49:46아아아아아아아니이이 세설주 짱짱 금손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럭)
세설이 완전 잘생기고 예쁘고 카리스마 넘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털썩) -
274 아사주 (2653315E+5) 2018. 8. 12. 오후 5:49:54다아들 안녕하세요.. 하느작하느작...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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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사우주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5:50:19>>272 논제! 세설주의 그림은 짱짱 금손 그림이다!!!
저는 찬성이옵니다!!!!!!! -
276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5:50:37>>268 >>270
(그림에 뛰어들어 불 끄기)(???) 완전 멋진 그림이잖아요, 세설주! 어떻게 이 멋진 그림을 태워버리실 수 있나요...!(동공대지진) 우와아...! 세설이, 멋져요!ㅎㅎㅎ 세설주께서도 금손 님! XD(야광봉)(감탄)(박수) -
277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5:51:37그리고 도망치시는 세설주를 밧줄로 붙잡으면서, 저 역시도 찬성입니다! XD(손 번쩍)
>>274 아사주 다시 어서 오세요! :) -
278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55:57대체 무엇에 찬성을 하는지 모르는 스레주가 여기에...(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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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5:57:08...(흙으로 몸을 덮고 있다)
>>272 >>275 않이 세설주는 흙손입니다...흙...흙...(눈물마저 흙이다) 고로 그 논제에 반대하는 겁니다...!!
>>276 이런 그림에 몸을 던지지 마세요...! 다 불태워 버릴거야...! 으아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80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5:57:36금손 그림을 가져오고 흙손 그림이라고 우기다니! 거짓말 하면 나중에 저승가서 혀 뽑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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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6:04:22>>280 하지만 저걸 금손 그림이라고 하기에도 양심에 매우 가책이 느껴지는 겁니다!
...뻘하지만 눈매가 날카롭게 그려지긴 했어도, 평소에는 나른한 인상입니다. 근데 내가 그리면 눈매가 날카로워지지...!(흐릿 -
28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6:08:18은호:금손 맞지 않느냐! 자꾸 그러면 축복을 거둬들이겠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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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6:15:59>>279 저런 금손 님의 멋진 그림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 한 몸 쯤이야 얼마든지 내놓을 수 있습니다!(박력)
세설주께서는 흙손이 아니라 금손 님이세요!ㅎㅎㅎ진정한 흙손은 여기 이렇게 제가 있으니까요!ㅋㅋㅋㅋㅋ -
284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6:17:36>>283 은호:너는 왜 또 흙손이라고 하느냐! 시트 스레에 올려져있는 너의 그림을 보고 감탄한 이가 한둘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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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6:21:26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수요일에 이벤트 프롤로그가 올라옵니다! 열린지 8일 되었는데 벌써 3번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이 곳. 이곳은 라온하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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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밤프 - 사우 (7209361E+5) 2018. 8. 12. 오후 6:28:04밤프의 지겨울정도로 길게 늘어놓는 토마토 찬양에 그녀는 토마토를 낚아채더니 두 손으로 잡아 입을 벌려 한 입 크게 베어물었다.
새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우물우물 맛있게 먹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분통이 가득해보이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던 그는 이내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그 시선에 그녀가 본능에 패배하여 마지못해 토마토를 먹고있었다는것을 알아챘다.
- 완전 맛 없구만!
꿀꺽 삼키면서 자존심에 못 이기듯 맛없다고 외치며 또 한 입 베어무는 그 모습에 그는 한 순간이나마 무척이나 재수없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어깨를 으쓱였다.
"카카캇, 그렇게나도 맛있게 먹으면서 말해봤자 설득력이 전혀 없다는걸 모르는구나."
그녀 역시 자신이 성심성의껏 기른(?) 토마토의 맛에 함락당하고 말았다며 혼자 말을 내뱉던 그가 양 팔을 쭉 펼쳐 날개로 변한 망토를 펄럭이며 자신만만한 포즈를 취해보였다.
"그렇게나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역시 토마토를 먹어야겠다!"
하지만 그것은 가리로 돌아가고 난 뒤에다! 라고 덧붙인 그는 다른 한 쪽 손에 들려있던 토마토를 어디론가 사라지게 만들었다.
"자, 어서 안내해주었으면 좋겠군. 그대가 가려했던 곳을 말이야."
그리고 어느새 사우를 안내역 취급하며 그는 앞을 바라보았다.
비가 그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건만 다시 후끈하게 달아오르기 시작하려는 열기에 희미하게 그의 얼굴에 힘든기색이 비춰보였다.
//밤프의_재수없는_표정.png로..(? -
287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6:36:11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밤프 짤이...!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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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6:37:44>>284 네! 한둘이십니다, 은호 님! 아니, 0명이십니다! 그러니 저는 흙손입니다!:)(당당)(???)
그나저나 밤프짤잌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 진짜로 웃어버렸어요...!(왠지 분함)(???) -
289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6:40:51>>288 은호:일단 내가 감탄했단 말이다! 1명 올리도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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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아사주 (2653315E+5) 2018. 8. 12. 오후 6:41:46다들 안녕하세요!
와이파이가 오락가락해애..(하느작)
아니 다른 모든 분들도 그렇고.. 세설주가 흙손이면 전 쓰레기손이란 것입니까...(좌절)
세상의 진짜 흙손들이 모멸감 느낍니다.. 차라리 다들 금손이라면 모를까.. 흙손이라 자부하시면 마음아픕니다..(이제 강제적으로 다들 금손이 되게찌..)(후후후..) -
291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6:44:56은호:무슨 소리더냐! 나는 글도 못 쓰고 그림도 못 그리니라.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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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6:47:52>>289 싫습니다, 은호 님! 은호 님의 그 말씀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반항 모드)(???)
그리고 은호 님께서는 글 금손 님이시지요.(당당)(씨익) 고위신 님! XD
>>290 앗, 아사주의 와이파이...ㅠㅠㅠ(토닥토닥) 아사주께서는 글 금손 님이신 걸요!ㅎㅎㅎ 저 아사주의 글마다 계속 감탄했었다구요! XD -
293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6:49:50>>292 리스주가 절대적인 은호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있어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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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6:57:01>>293 ㅋㅋㅋㅋ그야 오늘의 저는 반항아니까요?(???) 리스라면 모를까, 저는 거역할 겁니다! 특히 저 말씀은요!(씨익)(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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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6:58:07>>294 그럼 어떻게 해야 받아들일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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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후 6:59:35금손분들께서 서로 금손이라고 칭찬하고 있는 광경입니다. 갱신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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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7:04: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하이에요! 요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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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7:05:19>>295 안 받아들일테니 포기하시면 됩니다! 네!(끄덕)(???)
>>296 요령주 어서 오세요! XD 또다른 금손 님께서 오셨군요!ㅎㅎㅎ -
299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후 7:06:35아니 리스주...금손이라니..금시초문입니다!?
하이하이에요 모두들! -
300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7:07:14>>298 저는...저는...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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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아사주 (2653315E+5) 2018. 8. 12. 오후 7:10:47다아들 금손이신걸요.. 요령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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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7:12:11>>299 아니요, 금시초문이 아니랍니다! 이제부터 저한테 많이 듣게 되실 거거든요!ㅋㅋㅋㅋ(당당)(???)
>>300 ......(레주께서 쓸데 없는 것에 끈기를 보이신다.)(흐릿)
>>301 네, 그러니 아사주께서도 금손 님이시랍니다!ㅎㅎㅎ :) -
303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후 7:15:05>>302 (흐릿(동공지진
안이 리스주...왜, 왜이러세요...8ㅁ8
>>301 아사주도 안녕하세요! -
304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7:17:37그냥 번거로우니까 이 스레에 모든 이들은 다 금손임을 스레주가 증명하겠습니다..!!
아...그리고 어제 제가 주려다가 깜빡한 것 같은데... 어제 이벤트에 참가한... 세설주, 리스주, 아사주, 요령주, 밤프주, 령주, 사우주에게는 브론즈 트로피인 [라온하제 스탬프 릴레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305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7:21:41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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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7:22:37>>303 ㅋㅋㅋㅋ그야 요령주께서는 금손님이시기 때문이지요! :D
>>304-305 바로 그겁니다! :) 그리고 트로피다! 와아! XD 다녀오세요, 레주! -
307 아사주 (2653315E+5) 2018. 8. 12. 오후 7:23:45다녀오세요 레주- 와아아 트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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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령주 (4732112E+5) 2018. 8. 12. 오후 7:33:1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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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7:37:37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령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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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후 7:38:37령주 어서오시구 레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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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요령주 (1786948E+5) 2018. 8. 12. 오후 7:41:40그리고 트로피!!!! 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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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7:44:00후후...하이하이인겁니다..! 그런고로 스레주도 일상을 한번 구해볼까요? 생각 있으신 분은 찌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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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7:45:04령주, 레주, 모두 어서 오세요! :D
>>312 앗... 일상, 돌리고 싶긴 했는데... 한 번 찔러봐도 괜찮을까요? :) -
314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7:58:15>>313 물론 괜찮습니다...!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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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8:00:49>>314 레주께서 돌리시고 싶은 아이로 부탁합니다! 전 모두 다 좋거든요! XD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로 할까요? -
316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8:02:46선레는 다이스가 최고 좋겠지요...!! 그럼...!!
.dice 1 3. = 2
1.은호
2.누리
3.가온
.dice 1 2. = 2
1.리온주
2.리스주 -
317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8:03:26누리를 보내게 되는군요...!! 상황은 자유롭게 하셔도 됩니다! 누리는 정말 어디든지 돌아다니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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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8:04:45>>316-317 귀여운 누리군요! XD 알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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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8:05:07>>318 알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써주시면 됩니다!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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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8:14:05설주가 저녁을 먹고 갱신입니다...!
놀랍게도 휴대폰으로 저 그림을 그릴 때까지만 해도 잘 됐는데 그 이후로 터치가 먹통이 되었습니다...(._. ) 다시는 그림 그리지 말라는 의미인가....
내일 수리점 가야겠네요... -
321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8:15:12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어...어어어....수...수리점 꼭 가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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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리스 - 비나리의 번화가 (4318677E+5) 2018. 8. 12. 오후 8:16:58"...아..."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멍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늘은 의외로 벚꽃나무 숲 속의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있지 않았다. 그런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웬 번화가처럼 보이는 곳. 이런저런 가게들하며 각종 휘황찬란한 물건들이 넘쳐나는 그 곳에서, 잠시 어찌할 줄 모르는 것처럼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저는..."
...이 곳을 오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예요. 자신의 목적지는 이 곳이 아니었다. 자신이 오늘 향하려던 곳은 바로 비나리의 커다란 폭포. 언제나 무지개가 걸려있어 아름답다는 소문이 가득한 그 곳에 가보고 싶어 발걸음을 떼었건만, 정작 그 길을 몰라 헤매다 보니 도착한 곳은 바로 이 번화가였다.
...어쩌죠. 다시 돌아가야 할까요? ...스탬프 릴레이에서 다른 지역은 다 가보았지만 이 비나리 지역의 명소는 가보지 못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조금 난감하면서도 아쉬운 듯한 기분이었다. 접힌 분홍색의 날개와 두 어깨가 살짝 아래로 추욱 가라앉을 정도로.
하지만 돌아가는 길마저도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한 채, 그저 두 손을 입가로 가져오며 소매로 입가를 가려 두 눈동자만 드러내었다. 꼼지락꼼지락, 괜히 양손의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번화가의 한 가운데 땅에 닿아있는 맨발이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어쩌면, 자신의 존재마저도. -
323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8:17:52세설주 어서 오세요! :) 앗, 그리고 핸드폰...ㅠㅠㅠ(토닥토닥) 금방 고쳐지길 바래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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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8:18:18길 잃은 리스 귀여워....
또 지갑이 털리겠군요.하하ㅏ하하하하ㅏㅎ핳...!(정신나감 -
325 누리-리스 (0536443E+5) 2018. 8. 12. 오후 8:21:58".....?"
저택에 있기는 심심해서 비나리 지역의 번화가에 나와서 3색 아이스크림, 딸기, 초코, 바닐라가 올라간 아이스크림을 냠냠 먹으면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도중, 내 눈에 낯익은 이가 보였다. 분홍빛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플라밍고 수인, 리스의 모습이었다.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진 잘 모르겠지만, 리스는 곤란한 것처럼 보였다. 축 쳐져있는 모습에 나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천천히 리스에게 다가갔다.
"뭐하고 있어? 리스?"
아무리 봐도 축 쳐져있는 모습은 곤란하다는 것이 있다는 가장 큰 증표. 그렇기에 나는 이것을 그냥 넘어설 수 없었다. 천천히 다가간 후에, 리스의 앞에서 바로 걸음을 멈춘 후에 미소를 짓고, 꼬리를 살랑살랑, 바람에 맞춰 흔들면서, 리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무슨 곤란한 일이라도 있어? 그럴땐 지나가던 나에게 물으면 해결될지도 모르는데 어때?"
말해주지 않을래?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귀를 쫑긋 세웠다. 말해줄까? 말 안해줄까? 리스는 소심한 느낌이 있어서 어쩌면 말 안해줄지도 모르는지라....일단은 가만히 살펴보기로 했다. 멋대로 판단은 안 좋은 거니까. -
326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8:24:28>>324 ㅋㅋㅋㅋ폭포에 가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가본 적이 없었을 것 같아서...(끄덕) 귀,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설주...! :)
지갑은...ㅠㅠㅠㅠ(토닥토닥) 그래도 괜히 그냥 뒀다가 나중에 고칠 수도 없게 되는 것보다는 빨리 고치시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핸드폰이면...(흐릿) -
327 리스 - 누리 (4318677E+5) 2018. 8. 12. 오후 8:36:46조금은 난감한 듯이, 곤란한 듯이 번화가에 우두커니 서 있자, 갑자기 낯설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 목소리와 인기척. 그 두 가지를 듣고 나서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자, 그 곳에는 누리 님께서 서 계셨다. 손에는 탑이 쌓여진 분홍색, 갈색, 하얀색의 무언가를 드신 채.
...저것은 무엇일까요? 하는 궁금증도 잠시, 이내 "...아." 하는 멍한 소리와 함께 한 박자 늦게 두 손을 내리고 허리를 살짝 꾸벅, 숙였다.
"...안녕하세요, 누리 님.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워요."
자연스럽게 희미한 미소도 함께 지었다. 설마 이런 곳에서 누리 님을 만나뵙게 되다니... 정말 영광이예요. 기뻐요...!
그러다 누리 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이어서 들려오자, 잠시 귀를 기울여 경청했다. 그니고 쫑긋, 귀까지 세우시는 누리 님을 색이 다른 두 눈으로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다시금 한 박자 늦게 입을 열었다.
"...아... 그게..."
...제가 감히 '신' 님께 여쭤봐도 되는 걸까요? 그런 고민이 자연스럽게 먼저 드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사실은 비나리의 폭포에 가고 싶었는데 그만 길을 잃어버렸어요. 일단 비나리에 오자,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라서..."
괜히 양손의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리면서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리고는 그 상태로 누리 님을 조심스럽게 올려다보면서 조금은 난감한 듯한, 죄송한 듯한 표정을 살짝 지었다.
"...혹시... 정말로 죄송하지만 길을 알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누리 님?" -
328 누리-리스 (0536443E+5) 2018. 8. 12. 오후 8:41:04"....? 비나리의 폭포? 무지개 맨날 뜨는 거기?"
의외로 리스는 나에게 제대로 답해왔다. 비나리의 폭포에 가고 싶었는데 길을 잃었다는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길을 모르면 조금 헤깔릴지도 모르니까. 평소라면 가온이가 잘 알려주지만, 지금 가온이는 요양중이기도 하고... 그렇다면 결국 내가 데려다줄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꼼지락꼼지락거리는 리스를 바라보았다. 묘하게 귀여워!
미소를 지어 아이스크림 중 내가 베어물지 않은 부분을 리스에게 내밀었다.
"데려다줄게! 데려다주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아. 그리고 이거 먹어볼래? 이런 여름 날씨에는 아이스크림이 최고야! 딸기 바닐라 초콜릿 맛이야! 먹어봐! 시원하고 달콤해."
그렇게 말을 한 후에, 나는 두 어깰르 으쓱하며 가볍게 리스에게 윙크를 한 후에 반대쪽 손을 내밀었다.
"자. 잡아봐. 데려다줄게! 눈깜짝할 사이에 휙 하고 말이야! 거길 보고 싶다니. 후훗. 리스는 눈이 높구나? 하긴 비나리 지역의 명소니까! 거긴!" -
329 리스 - 누리 (4318677E+5) 2018. 8. 12. 오후 8:58:54"...아... 네. 무지개 씨가 맨날 뜬다는 거기요."
누리 님의 되물음에, 누리 님의 말씀을 따라하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라 그 길을 잘 몰라 결국에는 조심스럽게 누리 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무척 죄송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꼭 보고 싶었는 걸요. 무지개 씨.
그렇게 죄송한 듯이, 난감한 듯이 양손의 손가락을 작게 꼼지락꼼지락 거리고 있자, 이내 누리 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더니 손에 들고 계시던 신기한 것을 자신에게 내밀었다. 그것에 한 번, 그리고 이어서 들려오는 데려다주겠다는 누리 님의 말씀에 한 번, 총 두 번 놀라 잠시 멍한 눈동자를 크게 떴다. 그러나 정작 대답은 한 박자 늦게 나와버렸다.
"...아... 저, 정말이신가요? 감사합니다, 누리 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게... 스탬프 릴레이 때, 비나리의 명소만 가보지 못 했었거든요. ...그래서 직접 보고 싶었어요."
헤실헤실, 기쁜 마음에 희미하게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는 '아이스크림'이라고 불린 그것을 신기한 듯이 멍하니 바라보았다. ...처음 보는 것이예요. 먹는 것이었나요?
그리고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내 천천히 윗몸을 숙여 분홍색의 아이스크림을 조심히 한 입 베어먹어 보았다.
"...윽...!"
그러자 입 안에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 갑자기 들어온 그 찬기에 순간 살짝 두 눈을 찡그리면서도 이내 곧 느껴지는 달콤함에 표정이 곧바로 풀어졌다. 그리고는 낯설면서도 맛있는 그 맛에, 천국을 맛본 것마냥 화아, 감탄했다.
"...마, 맛있어요! 시원한 딸기 맛이 나요. 와아... 신기해요, 누리 님. '아이스크림' 씨, 대단해요...!"
진심 어린 감탄을 보이다가 이내 조금 우물쭈물, 고민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리고는 살며시, 자신의 두 손을 자신을 향해 내밀어진 누리 님의 손 위에 올려놓았다. ...'신' 님의 손을 잡았어요... 제가 무려 누리 님의 손을 잡았어요...! 감격스러운 마음에 살짝 올려놓은 두 손이 살짝 떨리는 것 같기도 했다. -
330 누리-리스 (0536443E+5) 2018. 8. 12. 오후 9:09:29"후훗. 그렇구나! 비나리의 명소도 볼만해! 물론 다른 네 지역의 명소가 더 예쁘긴 하지만 그렇다고 비나리 지역의 명소가 안 멋진 것은 아니거든!! 그리고 어때? 맛있지? 아이스크림 씨가 아니야. 아이스크림이야. 그냥 먹는 것이니까."
뭔가 리스는 엄청 귀여운 느낌이다. 분명히 나보다 신의 기간도 길텐데, 마치 여동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것일까? 감탄하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응. 너무 귀여워! 진짜 여동생 같아. 그런 느낌이 들어 싱글벙글 웃었다.
아무튼 리스가 내 손을 잡자 나는 바로 신통술을 사용했다. 내 팔찌에 있는 구슬이 은색으로 반짝이기 시작했고 모든 것을 빛으로 뒤덮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것은 커다란 폭포가 떨어지는 소리였다.
여기저기에 먹음직스러운 붉은 신과가 열려있는 신과 나무가 뿌리를 내렸고, 투명하지만 깊이가 제법 있는 냇가는 오늘도 고요하게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고 높은 저 절벽 위에서 커다란 폭포가 계속해서 웅장하게 떨어지고 있었고, 그 폭포 근처에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 있었다. 오늘도 참으로 아름다운 무지개였다.
"자! 여기가 비나리 지역의 명소야! 무지개가 늘 뜨는 폭포. 그리고...저것이 서약의 제단! 특별한 인연을 맺은 두 신이 와서 가벼운 제물을 엄마에게 바치면, 우리 엄마의 축복을 받아 그 관계는 축복받은 관계가 돼.."
이어 나는 손가락으로 폭포 근처에 놓여있는 은색으로 반짝이고 있는 작은 제단을 가리켰다. 아직 누군가가 사용한 적은 없지만 언젠간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웃었다.
"어때? 예쁘지?" -
331 사우주 ◆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9:11:05아니...정주행을 살짝 해보니까 밤프주의 답레가 있었어!!!! ;;;ㅁ;;;(동공대지진)
으아랑러ㅏㅓ알아ㅏㅏㅏ이 좁은 시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 이어오겠습니다..!! -
33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9:11:24.....부레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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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리스 - 누리 (4318677E+5) 2018. 8. 12. 오후 9:28:29"...그렇군요. 사실... 오랜만에 무지개 씨를 보고 싶었거든요. 제 신통술은 진짜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네, 너무 맛있어요. 정말로 맛있었어요, 아이스크림 ㅆ... 아니, 아이스크림 님... 앗, 아이스크림이요!"
자신의 말버릇이기도 해서 그런지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려는 높임말에, 결국 몇 번이나 횡설수설, 말을 고치고 나서야 제대로 된 말이 튀어나왔다. 누리 님의 말씀을 따르려는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한 사투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무튼 아이스크림이라는 것은 정말로 신기한 것이었다. 처음 맛보는 시원하면서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것. ...마치 살짝 얼린 구름 씨 같아요. 달콤한 딸기 구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헤실헤실, 희미하게 웃었다.
그리고 이내 큰 용기를 내어 누리 님의 손을 잡자 곧바로 신통술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누리 님. 누리 님의 구슬이 은색으로 반짝이며 모든 것을 빛으로 덮어버리는 것을 두 눈을 반짝이면서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자, 이내 곧 폭포의 물 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주변을 둘러보자 보이는, 비나리의 또다른 풍경. 신과 나무와 냇가, 그리고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커다란 폭포와 아름다운 무지개를 멍한 눈동자를 크게 뜨면서 멍하니, 정말로 멍하니 바라보았다. 비록 자신이 볼 수 있는 세상은 한 눈동자나 다름 없었지만, 그럼에도 저 풍경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저라는 이 작디 작은 존재로는 차마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말이예요.
그렇게 순간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멍하니 서 있자, 이내 곧 누리 님의 설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잠시 시선을 돌려 '서약의 제단'이라 소개된 작은 제단을 바라보았다. 그 제단마저도 너무나도 아름답게만 느껴져, 누리 님의 말씀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리고 누리 님을 바라보면서 부드러이 두 눈을 접어 웃어보였다.
"...네. 정말로 예뻐요. 너무 예뻐서... 행복해요. '서약의 제단'은 또 처음 알았거든요. ...특별한 인연... 두 신 님과 신 님께서 함께 인연을 맺어 축복을 받는다니... 너무 아름다워요. 이런 곳에 데려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누리 님."
두 손을 모아 공손히 허리를 꾸벅 숙여보였다. 그리고는 잠시 다시 시선을 돌려 제단과 무지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멍하니, 입을 열었다.
"...제물에는... 보통 무엇이 바쳐지나요?" -
334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9:29:16앗...! 사우주, 화이팅이예요...!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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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누리-리스 (0536443E+5) 2018. 8. 12. 오후 9:35:54아이스크림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다음에 한번 사줄까? 생각을 잠시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정말 이 라온하제에 걸맞는 순수한 신이야. 그렇게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치 내가 막 태어났을 때를 보는 것 같아. 그때도 나는 저런 느낌이었는데. 물론 난 태어난지 이제 1년이 조금 지났으니까 과거를 회상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절로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아무튼 비나리 지역의 명소에 온 리스는 그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하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웃는 리스를 바라보며 나 역시 웃으면서 대답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저쪽으로 조금만 가면 신과나무를 기르는 과수원이 있어. 가온이는 이 근처에 살아. 그리고, 서약의 제단은 처음 보는구나? 아는 신은 다 아는 제단인데... 모르는 신이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으니까! 가온이에게 좀 더 비나리 지역을 알리라고 부탁을 해야겠어. 그래야 많은 신들이 알 수 있을테니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나는 근처 나무에 있는 신과를 두 개 딴 후에, 하나를 리스에게 가볍게 던져주었다. 그리고 신과를 따먹으면서 그 달콤함을 정말로 마음껏 즐기면서 나도 모르게 발을 동동 굴렸다.
"제물? 먹을 수 있는 거면 충분해! 우리 엄마는 먹을 수 있는 것을 바치는 것을 제일 좋아하거든! 딸기나 포도, 그리고 신과 같은 과일이나, 감자나 고구마, 호박 같은 채소도 좋아! 중요한 것은 제물을 바친다는 형식적인 조건이니까! 왜? 관심 있어? 후훗. 인연을 맺어서 이 제단에서 축복을 받고 싶은 신이라도 있는 거야?"
뭔가 살짝 궁금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미소를 지어 리스를 빤히 바라보았다. -
336 리스 - 누리 (4318677E+5) 2018. 8. 12. 오후 9:54:27누리 님은 역시 정말로 대단하신 분이셨다. 자신이 그렇게 길을 잃고 헤매던 비나리의 폭포를 신통술로 한 번에 데려다 주셨으니. 물론 자신도 신통술을 사용하라면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그것은 '신' 님의 능력이니까요. 무엇보다 이 곳은 처음 와보는 곳이기도 하고 말이예요.
그렇지만 역시 누리 님께 도움을 받아서라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야, 자신의 눈동자에 들어온 비나리의 폭포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기 그지 없었으니. 자신의 이 작디 작은 한 눈동자로 감히 담아내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그렇기에 절로 헤실헤실, 희미하게 나오는 웃음. 그리고 이어지는 누리 님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여 듣고는, 한 박자 늦게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는 처음 봤어요. 그게, 비나리의 폭포에 대해서는 무지개 씨만 전해들은지라... 그리고 저 쪽에는 과수원이 있나요? 와아... 그것도 처음 알았어요...! 가온 님께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 근처에 사시는 군요. ...아... 그럼 혹시 비나리 지역 홍보, 저도 도와드려도 될까요? 저도 조금이나마 누리 님과 가온 님께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자신의 '신' 님을 찾아다니는 김에 비나리의 홍보도 한다면 의외로 홍보가 잘 될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저, 누리 님께 이렇게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버렸고... 누리 님께서 신과를 두 개 따, 그 중 하나를 자신에게 던져주자 그것을 멍하니 지켜보다 이내 의외로 재빨리 두 손을 뻗어 그것을 잡아내었다.
그리고는 "...감사합니다." 하고 누리 님께 공손히 인사하면서, 차마 신과를 곧바로 먹지 못 하고 잠시 신과를 두 손으로 매만지기 시작했다. ...무려 누리 님께서 직접 주신 신과... 너무 기뻐요...!
희미하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누리 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순간 멍한 눈을 살짝 크게 떴다. 그리고 잠시 몇 초 간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러나 이내 어떻게든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내고는 황급히 두 손을 내저으며 고개까지 도리도리 저었다.
"아, 아뇨! 제, 제가 어떻게 감히...! 저는 그냥... 그 제물이 궁금해서... ...물론 저도 신 님과 인연을 맺게 된다면 정말 기쁘고 영광이겠지만, 그럴 리가 없는 걸요. 제가 어떻게 감히 '신' 님께..."
조금은 난감한 듯이 웃으면서 슬쩍 누리 님의 시선을 피했다. 신과를 두 손으로 잡아들고는 괜히 아주 조금씩 야금야금, 천천히 먹기 시작하면서. -
337 누리-리스 (0536443E+5) 2018. 8. 12. 오후 10:02:03"하는 것은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가온이는 거절하지 않을까? 가온이는 비나리에 대한 것은 딱히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어하지 않아하는걸. 엄마가 직접 내린 자리니까, 자신이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말이야. 그래도 하고 싶다면 다음에 가온이에게 물어보는 것이 어때?"
아마도 거절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물어볼 수는 있는 거니까. 뒤이어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먹으면서 나는 생각을 잠시 멈추고 달콤함을 느꼈다. 나도 모르게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행복함에 가득 차는 것이 느껴졌다. 역시 아이스크림도 신과도 너무 맛있어! 다음에 가온이에게 신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해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다시 리스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리스는 신과를 먹지 않고 그것을 매만지고 있었다. 안 먹어? 그렇게 물으면서 고개를 갸웃하다가 곧 내 물음에 대답하는 리스를 바라보면서 다시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리스도 신이야."
신과 인연을 맞게 된다면 기쁘고 영광? 자신이 어떻게 감히 신에게? 하지만 내가 아는 바 리스는 신이다. 플라밍고 수인 신. 그런데 왜 자꾸 자신을 신이 아니라는 것처럼 표현을 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었기에 나는 침묵을 지키다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리스는 자신이 신이 아니라고 생각해? 여기는 신이 아니면 올 수 없는 곳이야. 물론 오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리스는 분명히 신이야. 플라밍고 수인 신. 그런데 왜 그렇게 이야기 해? 나보다 신인 기간도 훨씬 길면서....?"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았기에 고개를 갸웃하면 조용히 리스를 바라보았다. -
338 사우 - 밤프◆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10:07:55"그...그럴리가 없잖아!! 설득력이란 게 네가 정하는 건 줄 아냐!!"
그렇다고 해서 이쪽이 정하는 것도 아니었지마는. 결국 남은 토마토까지 입에 한가득 집어넣고 난 다음에, 소매로 가리면서 끝내 꿀꺽 삼켰다. 아까도 잔뜩 죽어버린 자존심 더 상하리만치, 맛있었다. 정말이지 짜증날 것만 같이 맛있었다! 짜증나!
윽 소리를 내며 남은 한 소매까지 동원해 입을 가렸다. 옆에서 어째선지 자신만만한 포즈를 취하는 동시 망토를 펄럭이며 역시 토마토를 먹어야겠네 어쩌야겠네 따위의 소리를 하는 듯 싶었지만 당장 그것에 신경을 쓸 기분이 아니어서 대꾸조차 못했다.
......기분을 조금 추스리고 다시 그를 돌아보니 남은 한 손의 토마토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다. ...별로 탐나진 않았다. 그래.
모르던 새에 안내역이 되어버린 것 같다. "그으래, 안내해주련다."라며 이를 악문 채 씨익, 억지미소 비스무리한 것을 지으며 발걸음을 마저 옮기려는데......잠깐,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잠깐, 잠깐, 잠깐!"
빙글 돌아 그를 똑바로 올려다보았다.
"비 그쳤잖아! 왜 내가 너를 안내해줘야하는 건데?! 이봐! 비 그쳤다고! 야!!"
삿대질까지 하며 신경질을 팍팍 썼다. -
339 사우 - 밤프◆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10:08:10완전 늦어서 미아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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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10:12:28고...고생이 많으십니다...사우주...8ㅅ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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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사우 - 밤프◆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10:16:36(토닥토닥 받음)(파아아아아아앗)<: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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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리스 - 누리 (4318677E+5) 2018. 8. 12. 오후 10:29:20"...아... 역시 그럴까요? 확실히 제가 주제 넘게 그러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가온 님께서는 다른 일로도 많이 바쁘실테니까 그런 작은 일 정도는 저도 조금 도와드리고 싶어서..."
조금은 시무룩하게 두 어깨와 날개를 살짝 추욱 늘어뜨렸다. 저번에 보니 스탬프 릴레이 같은 행사도 혼자서 다 준비하시던 가온 님이었으니, 혼자서는 그 많은 일들을 전부 다 해내는 것은 무리시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조금은 있었다. 물론 가온 님께서는 왠지 모르게 저를 라이벌처럼 대하시는 것 같으시니 당연히 거절하시겠지만... 그래도, 역시 다음 번에 만나뵙게 된다면 여쭤볼까요.
그렇기에 누리 님의 말씀에 고개를 가만히 끄덕였다. 그래도 역시 도움이 되고 싶었기에. 이런 작디 작은 존재인 자신이라도, '신' 님께 도움이 되고 싶었기에.
그런 다짐 어린 생각을 조용히 하기도 하면서, 누리 님께서 주신 신과를 먹지 않고 조용히 매만졌다. 그러자 들려오는 누리 님의 물음. 그에 한 박자 늦게, "...누리 님께서 직접 주셨으니 너무 소중해서..." 하고 대답하면서 헤실헤실, 작게 웃어보였다.
그러다 다시금 들려오기 시작하는 누리 님의 말씀. 그에 잠시 미소를 거둔 채 멍한 두 눈동자로 누리 님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저도... '신' 님...
그러다 잠시 이어지는 침묵. 그리고 다시 조심스럽게 들려오는 누리 님의 물음에, 잠시 멍한 눈빛으로 누리 님을 응시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빙그레,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말씀은 정말 감사해요, 누리 님. 정말로 영광이예요. 하지만... 저는 '신' 님이 아니예요, 누리 님. 물론 정말로 영광스럽고 감사하게도 나름대로 '신' 님처럼 이 라온하제에서 살아가게 되었지만, 저는 '신' 님이 아니예요. 물론 제가 누리 님보다 그렇게 살아온 기간도 훨씬 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저는 '신' 님이 아니예요. 진짜 '신' 님은 누리 님처럼 엄청 대단하시고 멋지신 분이세요. ...무려 저를 되살려주신 분이시기도 하니까요."
자신은 '신'이 아니라는 그 말 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했다. 무려 '생'과 '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으며, 생명을 좌지우지하실 수도 있는 위대한 존재. ...그런 분의 이름을, 제가 어떻게 감히 저 스스로에게 붙여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그저 신과만 조금 더 냠냠, 아무렇지도 않게 먹었다. 그리고는 누리 님을 바라보면서 희미하게, 하지만 은근히 장난기가 얼핏 서린 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누리 님께서는... 저 제단에 함께 가고 싶은 신 님이 계신가요?" -
343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10:30:14앗... 사우주...ㅠㅠㅠㅠ(같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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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밤프 - 사우 (7209361E+5) 2018. 8. 12. 오후 10:31:54빙글 돌아 자신을 올려다보며 대체 왜 길 안내를 해주어야 하냐며, 비가 그쳤으니 돌아가는게 맞지않냐며 자신에게 삿대질까지 해가며 크게 외치는 사우를 내려다보았다.
"그런가, 그렇담 목적을 바꾸도록 하지. 나는 지금부터 비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네가 말한 그 맛있는 걸 먹기 위해 따라가겠다!"
뜨거운 햇빛이 쨍쨍 내려쬐고있는 그 가운데 그는 하늘을 향해 크게 팔을 뻗어 올리며 한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크게 외쳤다.
"이럼 불만이 없는거겠지!"
팔을 휘둘러 망토를 휘날리며 다시 사우를 내려다본 그가 말을 이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건지는 몰라도 제아무리 따지고 화를 내 본다 한들 그는 그녀가 가는길을 따라갈 생각이었던 것 같았다.
그곳이 정말로 그녀가 안내해주려던 [비를 피할 만한]장소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곳인지 상관없이 말이다.
"허나 역시 옛날과는 전혀 달라진게 없는 성격이군. 아니, 그 사악함만은 사라졌기에 이곳에 올 수 있었던건가."
턱을 짚으며 문득 과거를 떠올리며 옛 이야기를 내뱉었다.
과거의 이야기는 덮어두고 비밀을 지키려고 한 게 아니였냐!
왜 이렇게 순순히 자신이 과거의 그 악신이라는 걸 확신하는 발언을 내뱉냐! 라고 혹시나 묻는다면 제4의 벽을 뚫고 대답해주지.
이 몸, 아니 밤프는 그런 것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옛 일에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갖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미래를 보자못하고 늘 정체되어있는 자의 표본!
이 몸, 아니 밤프는 그런 것 따위에 얽메이지 않는다!
//괜찮습니다 사우주!
갱신이에요! -
345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10:34:44하이하이에요!! 밤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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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10:38:56밤프주 어서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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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밤프 - 사우 (7209361E+5) 2018. 8. 12. 오후 10:40:55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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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사우 - 밤프◆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10:41:18밤프주 어서오세요!!
(머리박)(호다닥) -
349 누리-리스 (0536443E+5) 2018. 8. 12. 오후 10:43:03"가, 가온이에게 가서 말하면 혹시 모르잖아? 일단 난 가온이가 아니기도 하고...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는 가온이니까 가온이에게 묻는 것이 제일 확실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축 늘어지지 마!"
두 어깨와 날개를 추욱 늘어뜨리는 리스를 바라보면서 나는 두 손을 크게 휘저으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너무 쉽게 추욱 늘어지잖아. 물론 리스가 이런 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눈앞에서 보니 깜짝 놀랄 수밖에 없어서 기운 내라는 의미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라고 이야기를 하며 아이스크림을 다시 내밀었다. 딸기 맛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으니까. 그렇기에 일부로 분홍빛 딸기맛을 입가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들려오는 리스의 말에 나는 귀를 쫑긋 세우고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그 말이 끝난 후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리스는 자신을 너무 낮게 보는 것 같아.
"아냐. 리스는 신이야. 리스도 구슬이 있잖아? 그것이 신이라는 가장 큰 증표야. 그리고 그 신이 누구인진 모르지만...그 신이 위대하다고 할지라도, 리스가 신이 아닌 것은 아닌걸. 몇 번이고 이야기할게. 리스는 신이야. 신이 아니라고 말을 하더라도, 리스는 신이니까 너무 자신을 그렇게 낮게 보지 마. 리스. 리스는 신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신이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빤히 리스를 바라보았다. 대체 왜 리스는 저렇게 자신이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미 리스는 수인 신인데... 괜히 추욱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곧 기운을 차리고, 곧 리스의 질문을 들으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나? 나는 같이 오고 싶은 인간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 그 오빠는 이미 다른 언니와 잘 지내고 있거든! 그러니까 지금은 당장 같이 오고 싶은 이는 없어! 하지만 언젠간 그런 이가 생기지 않을까? 엄마가 허락해줄진 모르겠지만... 후훗."
엄마가 어떻게 반응을 할 지, 조금 기대가 되긴 했지만, 지금 그것을 확인할 순 없었다. 그러니까 그것은 상상으로 맡기면서 나는 리스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언젠가 리스에게 이곳으로 와서 축복을 받을 인연이 있길 바랄게! 꼭 생길 수 있을 거라고 믿어!" -
350 스미레-아사 (8702508E+5) 2018. 8. 12. 오후 10:53:34situplay>1533722165>753
“그렇지? 역시 난 유능 하다니까!!”
문화를 향유하는 것 또한 살아있는 것의 숙명! 하지만 몸을 움직이면 피로가 쌓인다! 피로를 해소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의 존재는 필요불가결!! 역시 소비를 예측하고 이런걸 준비하다니 내가 너무 대단해서 존경스러운걸!!! 자아도취에 빠진 채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자니 아사의 말이 들려왔다. 정당한 늘어짐에 170년 정도인가!! 그렇다면 문제는 없어!!
“응! 그 정도라면 문제없이 나의 승리야!!!경험이 있다고 해도 직접적인 운영은 경험이 없는 거지! 그렇다면 문제없어!!!”
물론 아사는 오래 살았으니 뭐를 해보더라도 이상하지야 않겠지만 본격적인 경영에 대한 경험은 없을 테니까!! 아마도!!! 물론 있다고 한들 문제될 것은 없어! 아니 문제가 되더라도 상관없어! 내가 한다면 어떻게든 될게 분명하니까 말이지!!!
“위험해도 별 수 없어. 오빠가 돌아와서 정착하겠다고 하기 전까지는 내가 대표니까 말이야! 그래 토지신이라구! 원래 높은 자리에 앉았다면 그에 걸맞는 행동과 태도는 기본이야! 내가 일하지 않으면 산지 전체의 문제니까 말이지!! 잠을 자는 건 권리!! 애초에 잠을 안자는 정도로 내 몸은 무너지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렇다면 문제는 없어!!!”
정신을 차린 채로 무언가 훌륭한 말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닌가…?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그래도 일이 먼저인건 확실하잖아? 애초에 수면은 일이 다 끝난 후에야 하는게 보통이니까 별일이 없다면 확실히 뒤가 구리지않도록! 전부 끝내고 자는게 보통일거란 말이야!!
“오오… 그렇다면 확실히 안전하겠는걸…! 키가 작은 신이라던가 있으니까 말이야! 안전은 중요하지…!!!”
노곤해도 안 죽는다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온천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역시 완전히 다르지… 큰 틀에서 본다면 온도부터 다른데다 작은 틀에서 본다면 이용하는 이유까지 전부 다르니까 말이지… 출렁이는 수면?에 맞춰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느긋하게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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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인거애오...어째 몸이 영 나아지질 않는거시애오... -
351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10:54:08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아닛...괘...괜찮으세요?! (동공지진) 몸이 나아지지 않는다니...?!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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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스미레주 (8702508E+5) 2018. 8. 12. 오후 10:57:42레주 반가워요! 그러게요... 어째 며칠 오늘은 진짜 하루종일 쉬었는데도 이러네요... 으으 몸살이... 병원에를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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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밤프 - 사우 (7209361E+5) 2018. 8. 12. 오후 11:00:21스미레주 어서오세요!
몸살이면... 병원을 함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54 리스 - 누리 (4318677E+5) 2018. 8. 12. 오후 11:03:21"...아... 네...! 감사합니다, 누리 님...! 아, 안 늘어질게요...!"
자신의 모습에 크게 당황한 듯이 다급해 보이시는 누리 님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내 한 박자 늦게 대답했다. 그리고는 누리 님의 말씀에 두 어깨와 날개에 힘을 흐읍...! 하고 주었다. 그러자 추욱 늘어졌던 것이 다시 조금은 쌩쌩해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서 아이스크림을 자신에게 내미시는 누리 님. 특히 딸기 맛이 나던 분홍색의 아이스크림을 자신에게 내밀어주시는 그 자상한 배려에, 기쁜듯이 헤실헤실,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공손히 올리면서, 그 분홍색의 아이스크림을 다시 조심스럽게 한 입 베어물었다. 머리가 살짝 띵, 하고 울리는 그 느낌은 여전히 낯선 것이었지만 동시에 정말로 달콤하기도 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는 누리 님의 물음에 조용히, 천천히 대답을 했다. 자신의 확고한 생각과 신념을. 그러나 누리 님께서는 이내 그런 자신의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은 '신'이라며.
"......"
그 말씀을 한 마디, 한 마디, 경청해 듣고는, 잠시 한 손을 들어올려 자신의 목걸이에 달려있는 구슬을 살짝 매만졌다. ...이것이... '신' 님의 증표. 그렇다면 이것이 깨진다면... 아니면, 없어진다면... 저는...
아래를 향한 몽롱한 눈동자에는 생각이 깊어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누리 님께서 추욱 늘어지시는 모습을 보고는 순간 살짝 놀라 멍한 눈동자를 크게 뜨고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아...! 그, 저는 비록 '신' 님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운 차려주세요, 누리 님...! 제가 '신' 님이 아니더라도, 저는 누리 님처럼 이렇게 멋지고 위대하신 신 님께서 저와 친하게 지내주셔서 정말로 기쁜 걸요. 그러니까..."
잠시 자신의 두 손을 내려다 보았지만, 자신은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 그렇기에 어쩌지, 어쩌지, 살짝 고민하다가 이내 누리 님을 조심스럽게 불렀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누리 님께서 다시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그러다 자신의 이어진 질문에 누리 님께서 기운을 차리시고 대답을 해주시자, 잠시 그것을 경청했다. 누리 님께서는... 같이 오고 싶었던 인간 씨가 있으셨구나.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어 잠시 누리 님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누리 님의 축복 어린 기원에, 자신 역시도 부드럽게 눈을 접어 웃어보였다.
"...감사합니다, 누리 님. 저 역시도 감히 누리 님께 축복의 기도를 드려보자면... 누리 님께도 언젠가 이 제단에서 함께 인연을 맺으실 좋은 신 님이 생기시길 바랄게요. 그 누구보다도 누리 님만을 생각해주실 신 님이요." -
355 리스 - 누리 (4318677E+5) 2018. 8. 12. 오후 11:04:50앗,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 몸이...ㅠㅠㅠㅠ(토닥토닥) 너무 심하시면 밤프주 말씀대로 병원을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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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사우 - 밤프◆Lb.M8KHN4E (1264914E+5) 2018. 8. 12. 오후 11:07:36으아아악 잠깐 어디 갔다올게요..!!! ;ㅁ;(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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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누리-리스 (0536443E+5) 2018. 8. 12. 오후 11:09:44"나는 리스처럼 이렇게 귀여운 신이 나와 이야기를 나눠줘서 고마운걸! 응! 앞으로도 나하고 친하게 지내줄래? 난 그랬으면 좋겠는데! 라온하제는 '즐거운 내일'. 역시 '즐거운 내일'은 친한 이들이 많아야 생길 수 있다고 난 생각해!"
싱긋 웃으면서 나는 리스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베어먹은 후에, 다시 리스의 입가로 가져갔다. 딸기 맛을 마음껏 먹으라는 의미로... 아무리 봐도 딸기맛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 과일을 먹고 살아서 그런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슬며시, 리스에게 비나리 지역에서 많이 팔고 있으니까 언제 사 먹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말은 나를 축하해주는 말이었다. 언젠가 이 제단에서 인연을 맺을 신. 글쎄? 그것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신이 있을까? 스스로도 예상이 안 가는 일이었다.
"후훗. 나는 그런 신보다, 즐거운 내일이 더 가지고 싶어. 그래서 라온하제라고 이름 지은 거니까! 기왕이면 즐거운 것이 더 좋잖아?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생각해볼게! 하지만 고마워! 아..! 하지만 언젠가 우정 관련으로 그런 신이 생기면 좋겠어! 언제가 그런 신이 생길 거라고 믿어. 너도 나도 말이야."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면서 나는 잠시 저 폭포 위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그곳을 가리키면서 리스에게 말했다.
"참고로 저 절벽 위로 올라가면 이 라온하제를 사악한 신에게서 지켜주는 결계를 치는 수정이 있어. 그리고 그 수정은 가온이와 연결이 되어있어서 가온이가 쓰러지지 않는한 절대로 깨지지 않아. 후훗. 그러니까 이 라온하제는 가온이가 쓰러지지 않는 한, 그 결계로 계속 지켜지고 있다는 이야기야! 언제 한번 구경해보는 것을 추천할게. 그 수정도 엄청 예쁘거든!"
//세상에...스미레주... 그 정도면...정말로 병원에 가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8ㅅ8 -
358 스미레주 (8702508E+5) 2018. 8. 12. 오후 11:09:48역시 병원이 답인건가...우어어아아앙.,... 아무래도 오늘도 몸상태가 영 메롱이니 오늘도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미다... 모두들 내일 병원에 다녀온 다음에 만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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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11:12:27으아아아아!! 벼원 꼭 갔다오시고...푹 쉬세요...스미레주... 8ㅅ8 푹 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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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밤프 - 사우 (7209361E+5) 2018. 8. 12. 오후 11:17:28아아아 사우주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스미레주도 마찬가지로..! -
361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11:17:54다...다녀오세요...부레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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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11:20:13앗, 사우주 다녀오세요...!(토닥토닥)
그리고 스미레주...ㅠㅠㅠ(토닥토닥) 네, 내일 병원 꼭 가보시는 거예요? 부디 스미레주께서 금방 건강해 지시기를...!ㅠㅠㅠ -
363 리스 - 누리 (4318677E+5) 2018. 8. 12. 오후 11:35:45잠시 누리 님의 말씀을 듣고는 순간 놀란 듯 멍한 두 눈동자를 크게 뜨고 누리 님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곧 행복하게, 이번에는 눈에 확실히 보일 정도로 기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였다.
"...네! 저도 할 수 있다면, 누리 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정말로 영광이예요, 누리 님...! ...'라온하제'. 수많은 친구들이 함께 있다면 분명 '즐거운 내일'이 될 거예요. ...그리고 저보다 누리 님께서 훨씬 더 귀여우신 걸요."
헤실헤실 웃으면서 드물게 곧바로 누리 님께 칭찬을 건넸다. 어쩌면 무의식 속에서 튀어나온 본심일지도.
아무튼 누리 님께서 아이스크림을 베어먹고는 그것을 다시 자신의 입가로 가져와주시자, 또다시 "...감사합니다." 하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면서 한 입 베어먹었다. 행복함이 입 속에서 녹아내려 기뻤다. 앞으로도 누리 님과 이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은 너무 행복했기에. ...낯설어 살짝 두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행복했기에.
하지만 누리 님의 정보에는 열심히,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머릿속에 새겨넣었다. '아이스크림 - 비나리'. 그리고는 누리 님을 진심으로 축복해드리자, 누리 님께서는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씀에 잠시 귀를 기울이다가, 이내 누리 님을 따라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누리 님. 누리 님께서는 분명 좋은 친구가 생기실 수 있을 거예요. 누리 님께서는 이렇게나 멋지고 귀엽고 좋으신 신 님이신 걸요."
진심 가득한 말과 미소가 만면에 피어났다. 그리고 이어지는 누리 님의 설명에, 고개를 들어 누리 님의 손가락을 따라서 폭포의 위쪽을 바라보았다. ...결계를 치는 수정. 그리고 가온 님.
"...와아... 그것도 처음 알았어요. 가온 님께서도 이 라온하제를 열심히 지켜주고 계셨군요. ...위대하고 강하신 가온 님이시니까, 분명 이 라온하제는 결계로 잘 지켜질 거예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누리 님. 다음 번에는 저 위의 수정에도 꼭 가봐야겠어요."
비나리에서 가볼 곳이 하나 더 늘어났다. 신과를 두 손으로 들어 야금야금, 천천히 먹으면서 잠시 폭포와 무지개를 바라보았다. 평화롭고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 행복한 미소가 더욱 깊어졌다. -
364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11:38:50이 감각을 굳이 설명하자면... 머릿속이 꽉 조이는 느낌입니다...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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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11:44:51>>364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앗... 머리...괘, 괜찮으세요...? 세설주...?(흐릿)(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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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11:45:47어서 오세요! 세설주...아..아니..근데 괜찮으세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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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11:46:14>>365 리스주 좋은 밤이에요! 괜찮아요! 오늘도 역시 좀 피곤한가봐요...ㅎㅎ...
일상이 잘 돌아가고 있네요...(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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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리스주 (4318677E+5) 2018. 8. 12. 오후 11:49:10>>367 앗... 많이 피곤하시군요, 세설주...ㅠㅠㅠㅠ(토닥토닥) 오늘은 푹 쉬시면서 일찍 주무시는 게 어떨까요, 세설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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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누리-리스 (0536443E+5) 2018. 8. 12. 오후 11:50:58"가온이는 누가 뭐라고 해도 엄마에게 정말로 충성적이니까. 사실... 만일의 경우, 가온이가 쓰러진다고 해도 그땐 엄마가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면서 위의 수정에도 꼭 가봐야겠다고 말하는 리스의 모습에 나는 다시 고개를 들어, 수정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사실, 저 수정의 결계를 푸는 방법은... 가온이가 쓰러지는 것 이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나와 엄마가 그 수정 위에 손을 대고 수정의 결계를 직접 푸는 것.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로 없으니까, 그런 것은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지? 뒤이어 아이스크림을 한 입 다시 베어먹으면서 다시 한 번 두 다리를 방방 굴렸다. 역시 너무 달콤해! 맛있어!
"아무튼, 이제 이곳의 위치는 파악했어? 후훗."
이곳으로 오고 싶어하던 리스였으니, 이곳의 위치를 파악했는지를 확실하게 물었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할지도 모르는 거니까. 무엇보다 저 제단에 다시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리스는 라온하제에 와서 행복해? 내일이 즐거워?"
뒤이어 그런 물음을 던지면서 나는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었고, 천천히 꼬리를 흔들었다. 기분 좋은 감정을 가득 담아서... -
370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11:52:07세설주...피곤하실 때는 무리하지 말고 푹 쉬는 것이 중요해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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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세설주 (3625087E+5) 2018. 8. 12. 오후 11:53:19어떻게든 약이라도 먹으면서 버틸겁니다...! 아직 보내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어차피 잠이 올 시간이 아니라...(흐릿 -
372 리온주 ◆H2Gj0/WZPw (0536443E+5) 2018. 8. 12. 오후 11:57:33으아아아아아..! 무리는 하지 마세요! 대신에..! 알았죠? 세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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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2:06:44알겠습니다!><
세설님의 혐관대사는
[너는 나를 믿지 않네. 뭐, 피차일반이지만.] 입니다.
...뭔가 할 법한 말이라서 놀랐습니다.(흐릿 -
374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2:11: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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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리스 - 누리 (3582694E+6) 2018. 8. 13. 오전 12:12:05"...아... 그, 그럴 리가 없어요...! 가온 님께서는 쓰러지시지 않을 거예요. 저는 '신' 님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가온 님께서 은호 님과 누리 님을 보좌하시고 비나리의 관리자까지 맡으실 정도면 정말로 강하시고 대단하신 걸테니까요. 무엇보다... '신' 님께서 다치시면 안 돼요..."
살짝 다시 추욱, 하고 늘어질 것만 같았지만, 아까 전에 당황하시던 누리 님의 모습이 떠올라 곧바로 다시 흐읍...! 하고 힘을 주었다. 하지만... 정말로 다치시는 건 안 돼요. 그건... 그건... ...정말로 아프거든요.
잠시 두 눈을 감았다. 그러자 자신의 시야에는 어둠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요. 이것은...
그러니, 자신은 모두를 신뢰했다. 믿었다. 그리고 기도했다. '다치지 말아주세요.' 그것만으로도 괜찮은 것이었다. 모든 것들이 괜찮을 것이었다. 모든 '신' 님들께서 괜찮으실 것이었다.
그러다 이내 들려오는 누리 님의 물음에, 다시금 천천히 감았던 두 눈을 떴다. 그리고는 누리 님을 바라보면서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네. 전부 다 누리 님 덕분이예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누리 님. 누리 님를 만나뵙지 않았다면 저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도 보지 못 했을 거예요. ...정말로 감사해요."
그러면서 잠시 고개를 돌려 다시금 비나리 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았다. ...이 풍경을... 기억해 놓는다면...
그렇게 한 눈동자에 모든 풍경을 담다가, 이내 누리 님의 물음이 들려오자 다시 천천히 고개를 돌려 누리 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기분 좋은 듯이 꼬리를 천천히 흔드는 누리 님의 모습. 그 모습에 괜히 자신마저 행복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색이 다른 두 눈동자를 부드러이 접어 웃었다. 그리고는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입술을 열었다.
"네. 행복해요, 누리 님. 이 '라온하제'에 와서 저는 너무 행복해요. ...내일이 즐거워졌어요. 처음으로 '내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누리 님께도 정말로 감사해요. ...그러니... 저는 누리 님께서도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누리 님께서 행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싶어요. ...제가... 감히 누리 님의 행복을 빌어드려도 될까요? 제가 감히 누리 님을 도와드려도 괜찮을까요...?"
조용히, 그러나 부드럽게 누리 님께 허락을 구했다. 누리 님께서 저를 필요로 하신다면 언제든지 날아갈 거예요. 그러니... 누리 님께서 행복하시기를. '다솜', 받으실 수 있기를. -
376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2:13:27앗...! 그럼 혹시 피곤하시면 곧바로 쉬셔야 해요, 세설주? 아셨죠...?ㅠㅠㅠ(토닥토닥)
그나저나 세설이의 혐관 대사...ㅋㅋㅋㅋㅋ(납득)(???) -
377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2:14:47>>374 설이의 싸가지를 진단님이 알아주는 것...(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진단을 돌리면 판이 왠지 진단으로 도배 될 것 같습니다...(흐릿 -
378 누리-리스 (45207E+59) 2018. 8. 13. 오전 12:18:58"알았다고 하면 다행이야! 확실하게 알았으니 말이야! 하지만 나는 이곳도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다솜의 벚꽃나무 숲도 예쁘다고 생각해! 언젠가 거기 한번 놀러갈 생각이야! 그때 만날 수 있다면 좋겠어!"
벚꽃나무 숲도, 에메랄드빛 바다도, 붉은 단풍 산도, 별이 보이는 언덕도...모두 모두 라온하제의 명소 중 하나였다. 인간들의 말로 하면, 랜드마크? 그런 비슷한 곳이 아닐까? 마저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에 마지막 남은 한 입을 리스의 입으로 가져가면서 나는 곧 들려오는 리스의 목소리에 기쁘게 웃으면서 고개를 격하게 흔들었고 꼬리도 크게 흔들었다.
"기왕이면 즐거운 것이 좋다는 말은 내가 어떤 인간에게서 들은 말이야! 난 그 말이 너무 좋았고, 이곳이 즐거운 나날, 즉 오늘은 즐거우니까 내일도 즐겁길 바라는 마음에서 엄마에게 '라온하제'라고 짓자고 했어. 내일이 매일 즐거우면, 당연히 매일매일이 즐거울 거 아냐? 안 그래? 후훗. 그리고...."
잠시 말을 끊으면서 나는 리스를 바라보았다. 정말 늘 허락을 받는 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윙크를 다정하게 보냈다.
"응! 얼마든지! 하지만, 나 역시 리스의 행복을 빌어줄게. 그리고 힘든 것이 있으면 얘기해! 얼마든지 도와주러 갈테니까! 고위신이긴 해도, 딱히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고 지내고 싶어. 매일매일이 즐거운, 말 그대로 즐거운 내일은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니까. 너에게도, 나에게도, 그리고 관리하는 신들에게도, 그리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신들에게도.. 그것이 즐거운 내일, 라온하제야."
미소를 지어 대답을 끝내면서 나는 싱긋 웃으면서 리스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그리고 리스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슬슬 돌아갈까? 아이스크림 사줄게! 가자!"
//다음으로 막레 부탁하겠습니다..! 이 무슨 치유계 캐릭터인가...리스....8ㅅ8 -
37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2:19:31그래서 저는 많이 진단을 돌리지 않는 편이지만...여러분들이 돌리고 싶다면 편하게 편하게 돌리는 겁니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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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리스 - 누리 (3582694E+6) 2018. 8. 13. 오전 12:37:05"...네, 맞아요. 다솜의 벚꽂나무 숲도 정말로 예뻐요. 물론 다른 곳들도 정말 예뻤지만... 저는 그 곳이 제일 마음에 들었거든요. ...혹시 놀러오셨을 때 만나뵙게 된다면, 그 때는 제가 열심히 이것저것 보여드릴게요, 누리 님."
약간의 다짐 어린 말을 누리 님께 전하면서 희미하게 기쁜 듯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한 일인 걸까요. '미래'라는 것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인 걸까요. 이 작디 작은 존재에게 그것을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해준, '당신'께 정말로 감사해요. ...저의 '신' 님.
그리고는 이내 기쁜듯이 꼬리까지 크게 흔드시는 누리 님을 가만히, 멍한 눈빛으로 살짝 웃으면서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내 잠시 끊어지는 누리 님의 말씀. 그에 다시 이어지실 거라는 걸 직감하고서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자, 누리 님께서는 다정한 윙크와 함께 허락을 해주셨다.
그리고 이내 꼬옥, 잡혀지는 자신의 손. 그에 누리 님의 손의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자, 잠시 놀란 듯이 멍한 두 눈동자를 크게 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부드럽게 입꼬리를 올리면서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끄덕였다.
"...네. 내일이 즐겁다면, 매일매일이 즐거울 거예요. 그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즐거운 내일'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 말이예요. ...그리고...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누리 님. 그 다정하신 말씀 만으로도 저는 너무 기뻐요. ...이미 이것이 저에게는 '라온하제'예요, 누리 님."
색이 다른 두 눈동자를 휘어지게 접으며 미소 지었다. '즐거운 내일.' ...어쩌면, 이제는 저에게도 '라온하제'가.
물론 감히 누리 님의 손을 마찬가지로 꼬옥, 잡지는 못 했지만, 꼼지락꼼지락하면서 살짝 갈등하던 손가락을 살짝 구부리기는 했다. 지금은, 이렇게 닿아있는 누리 님의 온기만으로도 마냥 몽실몽실, 행복한 기분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어지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그 몽실몽실한 기분이 더욱 크게 부풀어올라 헤실헤실, 웃어보였다. "...네!" 하고 한 박자 늦은 대답은 여전했지만, 그것마저도 행복한 모습으로.
/ 막레입니다! 함께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주! 수고 많으셨어요! XD 그리고 누리야말로 너무 귀엽고 해맑고 귀여워요...!ㅠㅠㅠㅠ(야광봉)
그리고 막판에 누리 님의 예쁜 윙크를 본 리스는 똑같이 해드리고파 다음 날부터 열심히 연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물론 윙크를 잘 못 해서 두 눈을 다 감는 윙크를 하지만요.ㅋㅋㅋㅋㅋ -
381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2:37:58어어... 적당한 진단은 괜찮지 않을까요? 스레가 좀 더 즐거워질 수도 있고 말이예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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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2:40:41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윙크 따라하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아무튼 이번 일상으로 라온하제라는 의미가 밝혀지게 되는군요. 별 건 없었지만 말이에요! -
383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2:46:03>>382 ㅋㅋㅋㅋㅋ그렇게 귀여운 누리 덕분에 이제 다음부터는 리스가 두 눈 윙크를 보답으로 날릴 수도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와아! XD(???)
별 건 없다고 하더라도 스레의 큰 제목이 밝혀지는 것이니까 의미가 깊다고 생각해요! :) 여담이지만...리스에게 이것저것 많이 알려준 누리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중요해보이는 설정들도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네요.ㅎㅎㅎ -
384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2:54:38리온주와 리스주 일상 수고 많으셨어요...! 리스랑 누리 둘 다 귀여워...(파아아) 치유계 둘이 만나면 저런 느낌이군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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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2:57:58>>383 이렇게 저와 일상을 돌리면 뭔가 이것저것을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고로 스레주가 심심해보이거나 한가해보이면 일상을 돌리자고 찔러보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끄덕) 사실 중요한 설정은...라온하제의 의미 정도지만요...?
>>384 아앗..! 누리는 치유계가 아니에요!! 리스가 치유계죠..!! -
386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08:23>>384 감사합니다, 세설주! :D 세설이도 만나게 된다면 치유치유빔을 쏴야...!ㅋㅋㅋㅋㅋ(???)(안됨)
>>385 오오...! 그렇군요! 그렇다면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일상 포크를 갈아놓아야...!(???) 으음... 제단이랑 수정도 엄청 중요해보였는데 말이예요.ㅋㅋㅋㅋ
그리고 누리도 치유계입니다! 누리가 얼마나 밝고 귀여운 치유계인데요!ㅎㅎㅎ 꼬리랑 귀랑 아이스크림의 귀여움 3박자! XD(야광봉) -
387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11:34>>386 제단은 그냥 우플이나 연플 찍은 이들이 와서 축복 받으라고...! 그리고...수정은...적어도 지금은...(도리도리) 그리고...리스가 더 귀여운 치유계입니다..! 얼마나 귀엽나요! 완전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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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16:31>>387 거봐요, 이 얼마나 중요한 설정들인가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수정... '지금은'이라는 것은, 역시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겠군요...(흐릿) 으음... 우플이나 연플은 찍고 싶어도 리스가 찍을 수 있을 거란 느낌이 들지 않아서...ㅋㅋㅋㅋㅋ
그리고 누리야말로 엄청나게 귀엽고 밝은 치유계인걸요! 막막 기분에 따라 귀랑 꼬리가 흔들리는 것도 엄청 귀엽다구요!ㅎㅎㅎ 쓰담쓰담하고 싶은데 리스가 할 수 있을 리가 없어...ㅠㅠㅠ(아쉽) -
38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17:49>>388 엗..! 하시면 되는데요! 마음껏..! 누리는 누가 쓰다듬어주는 거 좋아합니다! 가온이는...조금 꺼릴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제단에 대한 것은 이미 위키 설명에도..(속닥속닥) 그리고..수정은...적어도 일상적인 이벤트나 일상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이 스레는 일상물이니까요!
....극장판 시나리오라면 모를까...?(?? -
390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23:14결론은 누리가온 둘다 쓰다듬어 주고 싶습니다...! 리스도...!
역시 일상물에는 이런 치유계 캐릭터들이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것 같아요! 설이는 어.... 노답이지만.(흐릿 -
391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23:49무슨 소리입니까..! 설이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전에 속은 모습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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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25:39>>389 리스: ...제, 제가 어떻게 감히 누리 님과 가온 님께 쓰다듬을...(약한 동공지진)(???)
...리스는 이럴 것이 뻔해서...(끄덕) 하지만 나중에 엄청 친해진다면 리스도 아마 조심히 쓰담쓰담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ㅎ 친한 존재들에게는 호칭도 편해지니까요! :) 그리고 위키에서 리스주는 이미 봤지만 리스는 몰랐으니까요.(속닥속닥) 그리고... 역시 극장판 시나리오가 문제군요. 만악의 근원... 리스의 충격과 배신감과 분노가 예정된...(???) -
393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27:01>>390 앗! 세설이가 어때서요! 세설이도 얼마나 귀여운데요!ㅎㅎㅎ 세설이도 쓰담쓰담할 거예요! 리스가 안 된다면 리스주가 할 거예요! :)(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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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27:30후후후...그거 아십니까? 까치는 자기에게 해코지한 사람의 얼굴을 계속 기억할수 있고 보복을 할 수 있습니다...
설: ...그러니 뒤통수 조심해라...(???) -
395 밤프주 (7511831E+5) 2018. 8. 13. 오전 1:28:05밤프는 기본적으로 라온하제의 모든 신들과는 우플이 가능할정도로 우호우호합니다!
특히나 신뢰관계를 중요시하는 그 성격상...
어음... 배신한다면 아마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을지도...
밤프: 네, 네놈이... 토마토를!!(분노(?
갱신입니닷 -
396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28:08덧붙여서 극장판 시나리오는 평행세계 설정이라서 원래의 세계관과 전혀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그러니까 짱구 본편과 짱구 극장판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
397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28:41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이 와중에 설과 밤프가 무시무시해.?! (동공지진) 하지만 둘 다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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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밤프주 (7511831E+5) 2018. 8. 13. 오전 1:31:07아앗 진지해보이는 극장판 시나리오가 평행세계라니!
개인이벤트로 위험천만하면서도 진지개그를 생각해놓은 전 어찌해야!(흐릿
밤프는 귀여운게 아닙니다!
하다못해 1000년은 넘게 산 신이 귀엽ㄴ다니!
밤프: 솔직히 말해봐라, 카카캇!
밤프주: 재수없어
밤프:(충-격 -
399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31:08>>393 설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새의 깃털마냥 부드러울지도 모르지...!(새머리 몇번 만져본 사람)
하지만 설이가 머리를 내어줄지는....커다란 문제입니다.(흐릿)
밤프주 어서오세요...! 안이 거기서 토마토를?! -
400 밤프주 (7511831E+5) 2018. 8. 13. 오전 1:33:18핫하 받아라 토마토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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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35:15>>394 (흠칫)(바들바들)
앗...! 설이의 머리는...부드...럽다...(끄적끄적)(중요 표시) 으음...그럼 기습을 해야...!(???)(안됨)
>>395 밤프주 어서 오세요! :D 앗...! 밤프와의 우플...!(하고 싶음)(하지만 현재의 리스는...)(흐릿)
그리고 전 그런 개인 이벤트도 좋다고 생각해요!ㅎㅎㅎ 귀여운 밤프의 개인 이벤트인 걸요! XD
>>396 으음... 그 말씀은 평화로운 일상 따위 와장창이라는 거군요...(흐릿)(???) -
402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35:45>>400 (명중)(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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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35:46ㅎㅎㅎㅎㅎㅎ밤프랑 언젠가는 일상을 돌려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설이에게도 토마토를 권할 것인가?!
세설: 아 잡상인 안 들여요.(가게문 쾅)(대체 -
404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36:25>>398 아닌데요! 귀여운데요! 완전 귀여운데요..!! 밤프 완전 귀여운데요..!! 그리고 괜찮습니다! 그것은 다 본편 세계관 처리니까요! (싱긋)
>>401 엗....(흐릿) 그...그게 그런 결론이 되는 건가요?! -
405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38:04여담이지만, 뻘하게 외전 au를 기대하고 있는 설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열릴 즈음은 개학이 오는 것이ㅈ...(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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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밤프주 (7511831E+5) 2018. 8. 13. 오전 1:39:15>>402 아아앗아니(동공지진
>>403
밤프: 흠(두뇌풀가동
밤프(여체화): 토마토 사세요!(????
>>404 그렇..군요!(납득 -
407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40:56>>404 짱구도 본편은 그냥 일상일상하지만 극장판에서는 각종 사건에 휘말려서 와장창! 하니까요!(끄덕)(???)
>>405 오오...! 외전 AU...!(기대) 개학은...아...(죽은 눈)(흐릿)(시선회피)
>>406 (범인은...토마...ㅌ...ㅗ...)(다잉메세지)(???) -
408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41:17>>405 그건 제가 다음주에 의견을 받고 정할 생각입니다..! 후후후...기념할만한 1번째 AU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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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41:54>>4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냥...그렇게 극장판 세계의 사건이 본편 세계관에서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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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밤프주 (7511831E+5) 2018. 8. 13. 오전 1:45:02어떠한 AU가 나온다고 해도 밤프는 토마토겠죠!
극장판 세계는 본편과 다를진 몰라도 뱀-프주가 생각해놓은 이벤트는 본편이니까...
리스쟝.. 착한 신만 보고 자라야할텐데 미안해...(우럭따 -
411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48:20>>409 ㅋㅋㅋㅋ하지만 그렇다는 것은 극장판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본편에는 영향이 없으니, 어떠한 나쁜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겠죠...(흐릿)(이미 체념)
>>410 ㅋㅋㅋㅋㅋ밤프의 토마토 사랑은 역시...!(박수) 뱀-프주께서 생각하신 이벤트도 기대되네요! XD 그리고 리스는 괜찮습니다!
리스: ...밤프 선생님께서는 착하고 좋으신 신 님이세요. 무려 저에게 토마토라는 완전 식품도 알려주셨는 걸요.(확신)(믿음)(끄덕) -
412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전 1:48:29>>406 설: ...(우사미눈(가게문쾅22222
첫 AU는... 정석적인 ts...?(라지만 성별이 의미없는 신들도 있음 -
413 밤프주 (7511831E+5) 2018. 8. 13. 오전 1:53:24아앗 두 번째..
그렇담 앞으로 박쥐들을 계속보내 문을 열 때까지 토마토를 팔러오겠다-(???
>>411 이렇게나 착한데 밤프의 옛 업적(?)들을 알게된다면 얼마나 충격받을까요... -
414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53:25>>412 오오...! TS...! XD(기대) 음... 확실히 성별이 의미 없는 신들도 계시긴 하죠...ㅋㅋㅋㅋ 그래도 리스는 TS 된다면 이름이 '레스'가 된답니다. :) 의외로 원래 이름과도 뜻이 통해서요.ㅎㅎㅎ
아니면...그것도 귀여울 것 같아요! 다들 꼬맹이가 되는 거! XD -
415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54:00......극장판 시나리오에 대한 것은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찡긋) 100일 기념을 기대해주세요! (찡긋) 아마...11월이 되겠군요! 그리고...AU는 천천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전 파워레인저 AU 같은 것도 받고 프리큐어 AU 같은 것도 받으니까 얼마든지..!(?? -
416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55:39>>413 ...밤프의 옛 업적들... 나중에 다 밝혀지게 되겠죠...?ㅠㅠㅠㅠ 리스는 충격을 받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괜찮답니다!ㅋㅋㅋㅋ(???) 다만...밤프가 걱정되네요. 그것이 밝혀진다는 건 분명 밤프에게 뭔가 일이 생겼다는 걸 테니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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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1:58:34>>415 (벌써부터 불안해졌다.)(흐릿) 11월...꼭 참가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어어...파워레인저랑 프리큐어라니...(동공대지진) 고, 공부해야겠네요! 파워레인저랑 프리큐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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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밤프주 (7511831E+5) 2018. 8. 13. 오전 2:02:09과연 기대하겠습니다!
TS는... 지금 밤프가 상시로 가능한거시 성별전환 신통술ㄹ..(말잇못
>>416 사실 밤프 본인은 과거가 까발려지는걸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오히려 물어본다면 대놓고 내뱉을 정도라...
예시)
신: 야 너 수백년전에 꼴통 망나니 악신이었담서ㅋㅋㅋ
밤프: ...앉아보거라, 지금부터 x나 쩌는 얘기를 들려줄테니
2000년 후
밤프: 그래서 내가 말했지, 우리 아버지는...
신: (사망) -
41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2:04: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길게 말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기대하면 안됩니다..!! -
420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전 2:05:39>>418 ...!(깨달음)(동공대지진) 그러면 다음에 밤프를 만나게 된다면 과거를 물어보아야...!ㅋㅋㅋㅋㅋ(급전개)(???)
아무튼 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D -
421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2:07:25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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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밤프주 (7511831E+5) 2018. 8. 13. 오전 2:09:18리스주 잘자요!
저어도이만.. -
423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2:11:40안녕히 주무세요! 밤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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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전 2:11:48
재생주의..?
잠깐 리개앵... 다들 안녕하세요- 어어엄마아아아... 라고 아이가 으스스한 데에서 말하는 건.. 으우우...(납량특집은 아님)
그러고보니 모바일 창이 진단이나 다른 사이트들로 엉망이네요.. 한번 날 잡아서 멀티창을 정리해야 할 듯.. -
425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2:19:22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아니..근데...저건...(동공대지진) 대체....뭐죠...? 어어...악몽 꾸셨나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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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전 2:24:22공포영화 단골소리를 내는 악기...?
네에. 오늘 프로그램을 보다가 으으 하면서 잤더니.. 고어는 기본이요 사람 하나 무쟈게 쫄리게 만드는 꿈이 끔살을 기본으로 시리악스러운 것도 많아져서.. 오늘 저녁이 반쯤 소화된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
427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2:29:31....엄...어어엄...어어어엄..(토닥토닥) 푹 쉬시고 다시 주무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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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전 2:40:09물로 씻어내고 자야겠지요..
레주도 좋은 밤 되세요.. 저는 일단.. 잘 사도를 해야겠어요. -
42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2:41:34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이번엔 잘 주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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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2:47:09스레주도 슬슬 자러 가겠습니다..! 영화...조조가 있어서 보러가지 않으면 안되고...일단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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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전 10:31:02늦잠을 자서 조조는 놓쳤지만...그래도 지금이라도 영화를 보러 가는 스레주가 잠깐 갱신합니다..!!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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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사우 - 밤프 ◆Lb.M8KHN4E (221389E+61) 2018. 8. 13. 오후 1:17:18넉살도 좋지. 아예 본래의 목적을 바꾸어버린다니. 이럴 줄 진즉에 알았다면 차라리 먹을 것에 대한 언급은 않을 걸 그랬다. 이래서 구어는 조심해야한다는 것인가. 뒤늦은 후회(?)와 함께, 그에게서 시선을 내려 다른 곳을 똑바로 쳐다보는 동시 소매로 얼굴을 전부 가려내다가 어쩐지 비뚤어진 검은 삿갓을 다시 쓰며,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입꼬리를 올린 얼굴을 다시 비스듬히 그에게로 돌려서 하하하하, 문자 그대로 건조하게 웃음하였다.
"...그래! 먹을 것을 원하는 자여, 나를 따르라!"
장난스러워지기로 하였다. 활짝, 아이 같은 미소를 한껏 짓는 것은 본디 저의 특기가 아니었는가.
삿갓의 양쪽을 두 손으로 잡은 채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가며, 저도 모르게 어느 가락을 작게 흥얼거리기도 하였다. 뒤쪽에서 따라오든지 말든지 알 바인가. 그저 비가 온 후의 아라 땅을 밟다보니 혼자 신났을 뿐이다.
콧노래가 멈춘 것은 그가 어느 말을 대뜸 꺼냈을 때였다.
...잠깐의 정적.
"...허?"
도끼눈으로 그쪽을 돌아보았다. 아니, 사실 거의 확신했지마는 아무런 밑밥도 깔지 않았단 말이다. 설마 스스로 먼저 인정해올지는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허나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으니 금방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눈길을 앞쪽으로 돌린 채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조금 그 말에 대해 생각을 해보다가.
"그러게, 달라진 건 그닥 없을지도 몰라. 최근에 모습을 살짝 바꾸기는 했다마는, 그래도 비슷하니까...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어찌어찌 이곳으로 찾아왔다는 말씀."
잠깐 웃음소리를 작게 냈다.
"그런데 네녀석은 어지간히도 많이 변하셨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한 손으로 삿갓 옆을 잡고 고개만 뒤쪽으로 돌려 미소지은 옆얼굴을 보였다.
곧 있으면 집이다. -
433 사우주 ◆Lb.M8KHN4E (221389E+61) 2018. 8. 13. 오후 1:18:00왜...다음날에 답레 올리겠다고 했던 레스가...안 올라가있지......????????????(동공대지진)
그아아아악 갱신해요!! -
434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1:47:28설주의 갱신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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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아사-스미레 (1936032E+5) 2018. 8. 13. 오후 2:12:51"유능해. 내가 더."
장난스럽게 말을 휙휙 돌립니다. 유능성을 의심하는 건 안 좋아. 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지금은 농담입니다.
"굉장한 선언이네. 그렇지만 윗사람이 권리를 안 누리면 밑의 분들이 고생하나..?"
"휴가라던가. 상관이 안 쉬면 밑은 더 못 쉬니까?"
무관심한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물론 그렇게 말하기는 하지만, 사실상 열심이라는 것에 자극 받은 걸지도 모릅니다. 아아. 강 유역이 열심으로 인해 물고기 알이 평소보다 더 부화가 잘 되겠군요..
"느긋하게 쉬다 가."
나아는.. 음..뭐하지. 라는 말이 튀어나올 뻔 했으나 가까스로 멈추는 데 성공합니다. 할 일을 너무 많이 하다보면 모든 일을 해치우고도 간혹 이렇게 당장은 할 일이 없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잠깐 머뭇거리면서 옆에서 만들어진 음식들을 들고는 앵화영장 가의 음식을 올려놓을 수 있는 트레이에 올려둡니다. 시식 같은 느낌입니다.
//음음. 미묘하게..? 막레스러운 각이 보이는 기분...? 더 이으실 수도 있고, 그냥 막레를 주셔도 괜찮습니담! 발견이 늦었네요..(무릎꿇)
컴퓨터 연결이 된담!(기쁨) -
436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3:17:11영화를 보고 온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우와아아앙!! 영화 보고 왔어요!근데...무진장 덥네요. 8ㅅ8 아무튼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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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아사-스미레 (1936032E+5) 2018. 8. 13. 오후 3:27:02어서와요 캡... 저희지방은 폭염경보인가가 발효되었다네요..(집에서 선풍기를 틈)
그러고보니 토요일인가? 해지기 전에 부분일식이 있었다라고 하던 것 같은데...(어제밤 유성우도 있었대..)(부분일식은 경남 쪽은 안 보였다지만..)
아쉽네요.. 보면 신기할 것 같았는데... -
438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3:36:49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음... 부분일식이라... 지금처럼 더운 날에 일식을 보는 것은...(흐릿) 덧붙여서 유성우는..여긴 도시라서 잘 보이지도 않으니...그저...네. 참고로 유성우는 실제로 보면 되게 예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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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4:39:07과연 평일 월요일..! 엄청나게 조용하군요..! 저녁이나 밤이 되면 다시 사람들이 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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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령주 (9236287E+5) 2018. 8. 13. 오후 4:59:1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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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5:00:12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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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후 5:06:59어서와요 령주- 더워서 흐늘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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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5:07:42선풍기를...! 선풍기를 트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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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5:38:20리갱입니다아... 움직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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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5:38:31하이하이에요!! 세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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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5:45:58아니 10초만에....! 레주 안녕하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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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5:47: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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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5:53:41아니 리온주가 신기해하면...ㅋㅋㅋㅋㅋㅋ
묘하게 졸립니다아아... 슬슬 가족들 올 시간인데...ㅠ -
44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5:57:39그럴 때는 조금만 누워서 쉬는 것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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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6:30:53뭐...뭐했다고 벌써 6시...반...(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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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6:44:3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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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6:49:29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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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7:02:25>>452 레주 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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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7:03:25이 더위....좀처럼 식질 않네요. ....뭔가 더 더워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끄아앙....라온하제의 바다에 가고 싶어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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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밤프 - 사우 (7511831E+5) 2018. 8. 13. 오후 7:07:53"너 역시 이런저런 일을 겪었구나. 카카캇, 과거에 저지른 짓이 있으니 당연하겠지."
말 없이 도끼눈을 뜬 채 자신을 한 번 돌아보다 다시 앞을 향해 걸어나가기 시작하던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그가 나지막하게 말을 내뱉었다.
아무렇지도 않은듯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이 너무나도 스스럼없어보였다.
그 표정과, 그 말투가, 그 행동이 모두 과거의 일은 과거의 일이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더 이상 얽메여있는 필요는 없을것이다.
"무슨 일이라."
한 손으로 삿갓을 잡고서 뒤를 돌아 미소지은 그 표정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말 없이 팔짱을 낀 채 아주 잠깐, 아주 잠깐동안 고민하듯 침묵했다.
"은호에게 한 번 죽었기 때문일거다."
그러다 내뱉은 첫마디는 옆 사람이 듣기에 꽤나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발언이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살며시 두 눈을 감은채 고개를 치켜세워 특유의 이상한 웃음소리로 크게 웃어제끼더니 앞서가는 사우를 바라보며 다시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최고의 식품인 토마토를 계속 먹어왔기 때문이기도 하겠지! 내 몸엔 토마토가 흐르고있다! 카카카캇!"
그러고보면 이전에 그녀는 자신의 동생과 썩 나쁘지않은 관계였지 않은가, 문득 그런 생각을 떠오르게된 그는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 집을 바라보며 흘러가듯 말을 이었다.
"그대가 궁금해할지는 모르겠다만, 내 동생... 그러니까 '파이'역시 멀리 떠나가버렸다."
아마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겠지.
그가 작게 중얼거렸다.
//답레와 함께 갱신입니다@ -
456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7:08:43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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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7:29:25>>454 아라의 바다는 정말 시원할 것 같긴 해요...ㅠㅠㅠ
밤프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어어...?(동공지진) -
458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7:31:58아...저것은 저와 맺은 선관의 이야기지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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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7:43:48...순간 잘못 읽은 줄 알고 다시 한 번 읽어봤는데도... 깜짝 놀랐네요...(흐릿)(동공대지진) 은호 님...대체...(???)
아무튼... 조금만 더 쉬었다가 천천히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놀 수 있을 때 실컷 놀아야지...! XD -
460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7:44:55어어...일단 말하지만 은호님은 죽이지 않았어요...!! 저건 말의 함정이다...!! (흐릿) 그리고...오오...! 리스주를 응원합니다! 그래요! 놀 수 있을 때 막 놀아야 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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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7:59:39이어 스레주는 식사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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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8:13:34>>460-461 ......(불신)(흐릿)(???) ㅋㅋㅋㅋ그래도 응원 감사합니다, 레주!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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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8:16:05졸리당...:3c
저녁에는 갱신입니다...! -
464 령주 (9236287E+5) 2018. 8. 13. 오후 8:23:01더워...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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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8:24:31령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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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8:30:53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으아아아! 더워..!!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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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8:38:52세설주, 령주, 레주, 모두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저는 슬슬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혹시 일상 돌리시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언제든지 찔러주세요! XD -
468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8:39:15하이하이에요! 모두들...!! 그리고 일상...일상...바로 어제 제가 리스주와 돌렸기에 일단 전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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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령주 (9236287E+5) 2018. 8. 13. 오후 8:41:45저도 마지막에 돌렸던 분이 리스주라...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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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8:44:34>>468-469 두 분 다 괜찮습니다! 저도 천천히 구해보고 있는 거니까요. :) 꼭 돌려야되는 건 아니기도 하고 말이예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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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8:44:37그렇다면 설이는 어떻습니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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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8:44:50음..하지만 령주와 리스주는 돌린지 좀 되지 않았던가요? 그럼 다시 돌려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막고자 하는 것은 거의 매일매일 같은 사람이 똑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 그런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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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8:49:12>>471 앗...! 세설주께서 찔러주시는 건가요? 세설주께서만 괜찮으시다면 전 좋아요! XD 그럼...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를 굴릴까요? :D
>>472 앗... 하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령주의 마지막이 저였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령주께서도 리스 말고도 다양한 신들을 만나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예요.ㅎㅎㅎ :) -
474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8:50:33오오오! 돌아간다! 일상이 돌아간다...!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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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8:53:02선레...는 부탁할 수 있을까요...? 설거지만 마무리하고 오겠습니다ㅏㅏㅏㅏ
그러고보니 리스가 미리내에도 올까요...? -
476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8:56:27>>475 네, 알겠습니다! :) 갈 수는 있는데...아마 따뜻한 옷을 껴입고 목도리도 두르고 그러고 가지 않을까, 싶네요.ㅋㅋㅋㅋㅋ
앗, 그럼 혹시 리스가 세설이네 카페에 우연히 가게 되거나 밤에 별 보러 가는 거, 두 상황 중 어떤 것이 더 좋으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세설주? :D -
477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후 8:59:58아사주: 아으어어어어... 아 맞다.. 내일 할랭...(폰에 저장 깜박함)
잠깐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기운이 하나도 업서여... 선풍기.. 틀었는데도..(흐릿) -
478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00:22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아앗... 8ㅅ8 에...에어컨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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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세설주 (3819012E+5) 2018. 8. 13. 오후 9:02:35>>476 아무래도 전자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녀오겠습니다아아아ㅏㅏㅏ -
480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9:02:58>>477 아사주 어서 오세요! :) 앗... 더위에 많이 지치셨군요,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레주 말씀대로 에어컨이라도 좀 틀고 시원한 물이라도 좀 마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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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9:03:39>>479 앗, 알겠습니다! 천천히 다녀오세요, 세설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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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04:49다녀오세요!! 세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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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령주 (9236287E+5) 2018. 8. 13. 오후 9:12:26세설주 다녀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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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리스 - 세설의 집 앞 (3582694E+6) 2018. 8. 13. 오후 9:20:01멍한 두 눈동자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늘도 자신의 주변에는 분홍빛 벚꽃잎들은 있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분홍색'은 자신 밖에 없었다. 그야 지금 자신은... '미리내'에 와있었으니.
주변을 둘러보아도 온통 하얀색과 하얀색. 하얀색의 눈과 얼음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유난히도 이질적으로 서있는 자신. 숨이 내뱉어질 때마다 하얀색의 입김이 되어 흘러나오는 것을 잠시 멍하니 지켜보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몸을 흠칫, 부르르 떨면서 두 손을 교차하여 자신의 팔을 붙잡았다.
"...추워요..."
유난히도 더위와 추위에 약하던 자신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오늘 큰 마음을 먹고 미리내로 향했다. 자신의 '신' 님을 찾기 위하여. 보통은 다솜에만 있던 자신이었지만, 자신의 '신' 님을 찾으려면 이 라온하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결론에 따른 움직임이었다.
그렇기에 나름대로 큰 맘 먹고 안에 도톰히 솜이 들어간, 평소에 입고 다니던 겉옷자락과 똑같은 디자인의 겉옷까지 껴입고, 거기에 검은색의 목도리까지 꽁꽁 둘러 두 눈동자만 빼꼼히 내보인 채 나왔던 자신이었다. 물론 그 안에는 평소와 똑같은 하늘하늘하고 얇은 회색 원피스을 입고 맨발, 맨손이라는 것은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지만.
하지만... 역시 직접 경험을 해보는 것은 상상과는 천지차이였다. 막상 미리내에 오자 그 추위는 자신이 오랫동안 견디기 힘든 것이었으니. ...그래도... '신' 님을 찾아야...
그 일념 하나만으로 다시금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물론 가야하는 길 따위는 알지 못 했다. 그냥... 계속해서 그저 자신의 느낌이 가는 곳으로 걸어갈 뿐.
그러다 추위에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한 자신의 시야에 새로운 건물 하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마치... 누군가가 살고 계신 듯한...
한 눈동자만으로도 용케 그 집을 찾아내고는 천천히, 뽀드득 소리를 내면서 느릿하게 걸음을 옮겼다. 날개도 이미 살짝 얼어버려 나는 것도 어려웠으니. 안 그래도 약했던 몸이라 견디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힘을 내어 천천히 그 집에 도착하고는 두 손을 주먹 쥐어 힘겹게 문을 똑, 똑, 두드려보았다. 추위 때문인지 몸의 움직임이 평소보다도 더욱 느려졌지만. -
485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후 9:20:29저희집에 에어컨 없서영(‘A`) 사실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세가 무서워요.. 선풍기가 최고예여..
시원한 물이라도 마셔야겠어요... -
486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21:07......(동공대지진) 시...시원한 물이라도 마시세요!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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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9:23:08>>485 앗... 에어컨이 없으시다니...(동공대지진)(토닥토닥) 아사주...ㅠㅠㅠ 네, 시원한 물도 좀 마시고 선풍기 앞에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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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후 9:23:15늦었지만 다녀와요 세설주...
여름에 가장 몸상태가 좋아지지만 정신적으론 전혀 아니예여.. 시원한 무울...(덕분에 아주 조금 나아짐) -
48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23:35....으아아아...아사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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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스미레주 (0564184E+6) 2018. 8. 13. 오후 9:25:31
밤을 여는 쏘오련 빌런의 등장이다!!!! 스미레주 갱신합니다!!!
제가 괜찮아지니까 아사주가...(눈물) 금방 막레 들고 오겠습니다!!! -
491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26:29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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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26:40일단 몸이 괜찮아졌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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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9:28:27>>488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정신적으로도 상태가 금방 좋아지셔야 할 텐데...ㅠㅠㅠ
>>490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D 앗, 상태가 괜찮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스미레주!ㅎㅎㅎ -
494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후 9:34:27어서와요 스미레주- 사아실 요 며칠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잔 것도 있어서..(사흘동안 그나마 9시간은 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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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36:50.........아사주...어서 주무세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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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스미레-아사 (0564184E+6) 2018. 8. 13. 오후 9:41:05“흠!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는 법이지!! 누가 더 유능한지는 결과가 알려줄거야!!!”
폭풍전야? 라고 하던가 아사가 유능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래도 내 수준은 아니니까 말이야!! 후후 나를 쫓아오려면 아직 몇 년은 더 걸릴거라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음… 솔직히 모르겠네. 나도 그렇지만 아사도 유능하니까!! 역시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건가…
“일리가… 있어…!!!”
휴가를 내가 안쓰면 사원들은 쉬어도 편하게 못 쉬는건가… 솔직히 그 신들은 조금 더 진지해 질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쯤에서 내가 아량을 배풀어야 할 필요가 있겠어!!! 음 이번주만 휴가를 주는 것도 괜찮겠네!!!
“알았어!! 그렇다면 나도 오늘은 조금 늘어져야겠는걸!!!”
아사가 트레이에 올려놓은 시식품들을 하나씩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지!!! 솔직히 휴식을 종용한건 아사니까 오늘의 부담은 아사가 다 해줄거라고 믿고서 편하게 있으면 되는거야!!!
///////
대충 이 이후에 느긋하게 놀다가 다시 스미레는 땅을 파러 돌아간걸로...? -
497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44:02두 분 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와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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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9:46:13>>494 세상에...(동공대지진) 아사주...잠을 잘 주무셔야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실 수 있으실텐데...ㅠㅠㅠ(토닥토닥) 오늘은 푹 쉬시면서 잘 주무실 수 있기를 바래요, 아사주...
그리고 스미레주랑 아사주, 두 분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 -
499 아사주 (1936032E+5) 2018. 8. 13. 오후 9:46:21스미레주도 수고하셨어요- 일찍 자기는 하겠지만.. 응..그래도 할 건 다 하고 자야 하니까..(설거지거리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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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9:51:38>>499 아사주...ㅠㅠㅠ 부, 부디 화이팅이예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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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스미레주 (0564184E+6) 2018. 8. 13. 오후 9:51:59아사주 수고하셨어요!!! 어어... 오늘은 빨리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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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9:54:26그럼...10시가 되면 스레주도 일상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 스레는 스레주도 열심히 일상을 돌려야 유지가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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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01:38좋아..! 10시가 되었군! 라온하제 스레주가 일상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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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0:02:08>>502 저는 지금 세설주랑 돌리고 있기도 하고, 어제 레주랑 돌렸기도 하니 일단 잠시 보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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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3초 룰이 모야? (7872048E+6) 2018. 8. 13. 오후 10:02:31타아라는 오늘도 활활 불타고 있는걸~ 따뜻해서 정말 좋아~ 아무렴, 응응~ 오늘도 맛있는 걸 굽고 있었어~ 바싹하게 구운 버섯 좋아~ 쫄깃하게 씹는 맛도 없이 바삭바삭 익힌 버섯은 정말 최고인 걸~
" "
음식을....떨궜어...!!!!! 그것도 모래더미에!!!!!!!!
"괜찮아~ 3초 안에 주워 먹으면 깨끗해~"
아닌가~ 3분인가~? 아마 30분일거야~ 30분 안에 주워 먹으면 깨끗해~ 그리고 타라는 나무일 시절에 뭐든 먹었는 걸~ 30분 룰!
타라가 떨어진 버섯을 주워먹는 10시 2분. -
506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04:51>>504 아앗...! 이미 리스주는 돌리고 계시니까요!! 괜찮습니다!!
>>505 하이하이에요! 타라주! 그런데...어엌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 30분이라니..! 확실히...나무일때는 양분을 먹으니...뭐든지 다 먹어도 되었을거고..그러면 타라에게 있어서, 모래더미는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
507 타라주 (7872048E+6) 2018. 8. 13. 오후 10:05:55안녕! 뭐든 먹어치우게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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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0:08:14>>505 타라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 3초 룰...ㅋㅋㅋㅋㅋ 30분 룰의 타라 귀여워요! XD(야광봉)
>>506 으음...일상 2개까지는 멀티가 가능하긴 하지만 일단 기다려보는 것이 더 좋겠지요! 네! :) -
509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14:45.dice 1 4.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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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15:05.dice 1 3
.dice 1 2. = 2 -
511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15:21.dice 1 3. = 3
.dice 1 2. = 1 -
512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15:42네. 3번째 이벤트의 무대가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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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0:22:47오오...! 그렇군요. 멧돼지는 과연 어디서 들이닥치게 될 것인가...!(???)(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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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23: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멧돼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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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0:32:23>>514 앗... 그렇군요...(아쉽) 그러면...그냥 돼지인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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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32:51..........그런 발상은 미처 못했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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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0:42:48>>516 ㅋㅋㅋㅋ저의 아무 말 대잔치 봉인은 아직 풀리지 않았답니다! :)(당당)(???)
그건 그렇고 3번째 이벤트는 멧돼지가 아니면 과연 무엇이려나요? 으음... -
518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44:30>>517 그것은 수요일 프롤로그를 기대하시면 됩니다! 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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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0:53:30>>518 으윽...! 수요일이 너무 멀어요...!ㅠㅠㅠ 앗, 그러고보니 그 때 웹박수도 공개되겠군요! :D 지금까지 많이 들어왔나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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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0:55:20음...1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은 어느 순간 갑자기 훅 다가오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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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1:19:50>>520 음...음...그렇군요. 나중에 더 들어올 수도 있겠죠! 그리고 수요일... 확실히 시간은 빠르게 가긴 하니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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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1:24:24뭐..더 들어올지 아니면 여기서 끝일지는 두고 봐야 아는 법...!! 스레주는 간간히 웹박수를 구경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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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1:31:27>>522 수요일까지 시간이 아직 있으니 더 들어올 수도 있겠지요. :) 웹박수를 미리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스레주의 권한이 부럽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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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1:34: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스레주의 필살기입니다...!!
은호:참 쓸 곳도 없는 필살기로다.
누리:저런 것을 자랑하는 것은...조금 아니라고 생각해.
가온:애초에 은호님과 누리님의 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525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1:48:37>>524 ㅋㅋㅋㅋㅋ셋 다 너무 귀여워요...! XD(야광봉) 으음...그래도 그 대신 리온주께서는 스레주로써 이벤트를 기획하고, 시트를 검사하고, 판을 세우고, 여러가지 일들도 하시니 그 정도의 필살기는 당연히 누리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 여담이지만, 뭔가 '리온주'는 조금 어색하네요...ㅎㅎㅎ
리스: ...스레주 님의 필살기, 대단하세요...!(제 4의 벽 돌파)(머엉)(감탄)(박수) -
526 리온주 ◆H2Gj0/WZPw (45207E+59) 2018. 8. 13. 오후 11:50: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편하게 부르시면 됩니다! 스레주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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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리스주 (3582694E+6) 2018. 8. 13. 오후 11:55:25>>526 뭐랄까, 손의 타자는 '레주' 글자를 치면서 눈으로는 '리온주' 글자를 보고 있자니 가끔씩 고민된다고 할까요...?ㅋㅋㅋㅋ(아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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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00: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리온주라는 이름을 떼는 것이 좋을까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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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03:34>>528 아니요, 리온주! 라온하제 스레주의 특별한 이름이자 귀여운 누'리'와 멋진 가'온'이의 소중한 이름이니까 그대로 붙여주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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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03:53ㅋㅋㅋㅋㅋㅋㅋ 리스주가 그렇게 말한다면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레스주의 의견은 소중한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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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11:37>>530 ...멋진 라임...!(두근)(???)
ㅋㅋㅋㅋㅋ만약 TS를 AU 이벤트로 하게 된다면 리스의 이름은 '레스'가 되니 저는 저 드립을 칠 수 있겠군요! XD(메모메모) -
532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14:06>>531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그게 그렇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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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19:02>>532 ㅋㅋㅋㅋㅋ그게 그렇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을 모두 포함한 존재가 되어 막강한 힘을 행사하게 되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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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21:44(동공대지진) 하지만 스레주는 여러분들을 참가자라고 칭하기에 그 계획은 무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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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23:57>>534 (충격)(실망)(시무룩) 하지만... >>530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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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세설 - 리스 (0569764E+5) 2018. 8. 14. 오전 12:24:11온통 하얀색이며 눈이 내리는 풍경만이 가득한 미리내에서도, 유독 인적-신들밖에 살지 않으니 神跡이라고 해야할까-이 드문 곳이 있었다. 숫눈이 쌓인 그대로 오래도록 존재하는 곳 그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한 가게가 있었다. 그 외관에서부터 주인의 취향을 확고하게 드러내는 듯이, 동양적인데다 조금은 낡아보이는 외관의 건물이였다.
그날따라 가게 문에 달린 풍경이 조용하다. 평소였더라면 드문드문 맑고 고운 소리로 울렸을 텐데. 아무래도, 미리내에 거주하는 이들조차 밖에 나서는 것을 꺼리게 하는 한파가 들이닥쳐왔기 때문이였겠지. 가게 창문에 부딫치고 사라지는 바람 소리가 살벌했다.
그래도 가게의 주인은 손님이 오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는지, 가게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안락의자에 몸을 맡긴 채로 책을 읽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책을 무릎에 두고 졸고 있다는 말이 옳을 것이였다. 드러나있는 왼쪽 눈도 서서히 감겨오고, 몸을 감싼 날개에서 전해져 오는 따뜻하고... 풍경 소리가 아닌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그만 깨어 버렸지만.
...일단은 여는 날이였으니, 가게 앞에 OPEN이 바깥으로 가게 표지판을 돌려 두었을 것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추위를 뚫고 찾아온 손님은 굳이 들어오지 않고 두드리고 있었지. 안락의자에 앉아 노크 소리가 나는 지긋이 문을 바라보다가, 재차 똑똑 거리는 소리가 나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내가 직접 가서 열어줘야 하는 건가. 이거... 안락의자가 한 차례 흔들, 거리며 졸음으로 둔해진 몸뚱이를 일으켰다.
"...누구시죠."
누구긴 누구야. 손님이지. 문을 열면 풍경소리가 울리고... 문 앞에 서있는 분홍빛 새의 신이 보인다. 전에도 몇번 보았었던 홍학 신이였다. 미리내에 온다고 준비를 한것인지 평소보다 겉옷이 두꺼워지거나, 목도리를 두른 점이 달라지긴 하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리내에서 장갑이나 신발을 신지 않은 건 무리수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본심을 내뱉곤 리스를 가만히 쳐다본다. 그래도... 힘든 발걸음을 한 손님을 돌려보낼 생각은 없으니까. 한숨을 작게 내쉬고 들어오라는 듯이 문 앞에서 비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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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돌아왔습니다...!:D -
53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25:01>>5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시무룩해도 안되는 것은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
538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전 12:26:56윽으아악... 누락된거 발견했다아...3번째 문단 전해져 오는 '온기는' 따뜻하고...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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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전 12:28:48레주도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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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35:23밤인데...왜 이리 더울까요...으어어어...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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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전 12:41:16열대야...가 끝나지 않아요... (녹아감
아마 상판에서 더위 이야기만 해도 판 하나는 갈아치울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542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48:12......인정합니다. 그만큼 더우니까요...이번주가 더 덥다고...뉴스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죽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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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전 12:50:02...으아아ㅏ... 살아남으셔야 해요... 하지만 진짜 덥긴 해요... 이번주가 더 더우면..ㅠㅠㅠㅠㅠ
다음주에는 시골가는데에...그때는 좀 날씨가 나아져야 하는...ㄷ... -
544 리스 - 세설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50:55일부러 자신의 '신' 님을 찾으러 가장 와보지 않았던 지역인 미리내를 왔건만, 역시 준비를 더 단단히 했어야 했던 것일까. 직접 느껴본 미리내의 기온은 자신의 예상보다도 훨씬 더 낮았고, 그에 온 몸이 꽁꽁 얼어버릴 것만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아니, 이미 분홍빛의 두 날개가 살짝 얼어버린 것을 보면 그것은 착각만은 아니었을지도.
하지만 역시 '신' 님께서 언제나 자신을 보살펴 주시는지, 그렇게 추위에 떨던 그 순간, 다행히 운 좋게도 저 쪽에 덩그러니 서 있는 한 건물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그 곳으로 힘겹게 걸음을 떼었다.
그리하여 도착한 신기한 가게. 그 앞에 걸려있는 'OPEN'이라는 글자는 다행히 자신이 읽을 수 있는 영어였기에, 잠시 그것을 멍한 눈동자로 조용히 읽었다.
그리고는 빨갛게 얼어버린 두 손을 꼬옥, 쥐고는 살짝 들어올려 문을 똑, 똑, 느릿하게 두드렸다. ...'OPEN'이라면, 안에 누군가가 계실지도 몰라요.
물론 직접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한 행동이었다. ...이 곳이 가게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이유도 있긴 했지만.
아무튼 그렇게 똑, 똑.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또 똑, 똑. 문을 조용히 두드렸다. 하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없었고, 그에 '...아무도 안 계시는 걸까요.' 하는 생각이 들던 그 찰나, 드디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열리는 문.
"...아."
그와 동시에 나타난 낯설지 않은 신 님의 모습에, 순간 한 박자 늦게 반응했다. 그리고는 얼굴 중에서 유일하게 겉으로 드러나 있는 멍한 두 눈동자를 살짝 크게 떴다. ...그러니까... 세설 님...? 이곳은... 세설 님의 집이었던 것일까요?
비록 사적으로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었지만, 무려 미리내의 관리자이시기도 한 만큼, 세설 님의 이름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곧바로 두 손을 공손히 앞으로 모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올렸다.
"...안녕하세요, 세설 님.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는 플라밍고 수인인 리스라고 합니다. 갑자기 찾아뵈어서 죄송해요..."
예의 바르게 사과를 전했다. 그러다 들려오는 세설 님의 말씀에는 그저 고개를 갸웃하면서 "...네?" 하고 반문했지만. 그것은 아마 장갑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일 것이었다. 신발은 자신의 불찰이 맞았겠지만.
그렇기에 세설 님의 말씀에 그저 시선을 아래로 떨구면서 꽁꽁 얼어 빨개진 손가락을 괜히 꼼지락꼼지락 거리고 있자, 이내 세설 님께서는 한숨과 함께 문 앞에서 몸을 비켜주었다. 그런 세설 님의 행동에 잠시 멍하니 세설 님을 바라보다가, 허리를 꾸벅, 숙이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살짝 눈을 접어 웃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 안으로 들어갔다. 물론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공기에, 순간 "...에취!" 하고 재채기를 작게 해버렸지만. 따뜻함이 비현실적으로 낯선 느낌이었다.
/ 세설주 어서 오세요! XD -
545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52:49>>537 앗...그럼...(시이무우루욱)(???)
더위는 진짜 너무하죠... 밖에서 조금만 걸어도 탈수할 것 같은 건 진짜 너무한 것 같아요...열대야도...(흐릿) -
546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2:57:08밤프: 예전의 나는 어땠냐면 말이다...
밤프: 아니다 이건 나중으로 미뤄두는게 낫겠군
갱신입니닷! 이런 늦은 시간은 역시 조용하군요 -
54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57:27......(주륵) 세설주도..리스주도..이 더위 잘 버텨봐요....!! 그리고 리스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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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59:58>>546 밤프주 어서 오세요! :D 앗, 그럼...!(클럽 음악 틀기)(???) 그나저나 밤프의 과거는 과연...!(기대)(불안)
>>547 리온주께서도 더위 화이팅이예요...!ㅠㅠㅠ 그리고 시무룩은 저의 특기이니 무려 약 5단까지 있답니다!ㅋㅋㅋㅋ(아무 말) -
549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05:05뭔가 재미난 잡담거리가 없을까요!
다들 반갑습니다! -
55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06:18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음...재미난 잡담거리라..!! 지금 이 시간...신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괜히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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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09:26밤프는 밤 하늘을 보면서 날개를 펄럭이고 있겠쬬..
보통 밤-프의 취침시간은 새벽2시 입니다! -
552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11:29>>549 어어...재미난 잡담거리... 오늘 집에 토마토랑 방울토마토가 가득 쌓아져있는 것을 보고 밤프가 저절로 떠올랐다는 거요...?ㅋㅋㅋㅋㅋ 덕분에 강제로 방울토마토를 먹었습니다! XD(???)
>>550 리스는 세설이네 가게에 무단침입 중이랍니다! :)(???) ㅋㅋㅋㅋㅋ농담이고, 이 시간에는... 아마 잠들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잠들지 않았다면 밤하늘을 멍하니 올려다보면서 생각에 잠겨있고...(끄덕) -
55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12:21>>551 아닛...! 밤프는 왜 그렇게 늦게 자는 겁니까?! 아...박쥐라서 그런 것인가...!!
>>552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단침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잠들어있는거군요... 확실히..! 지금 시간은... 그러고 보니 리스는 집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자는 건가요? -
554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17:01>>551 새벽 2시...! 밤프의 취침시간은 저랑 똑같았군요! :D(반가움)(???)
>>553 아, 참! 그것 관련해서 레주께 질문을 드린다는 게...
혹시 다솜의 명소이기도 한 벚꽃나무 숲 속에서 집을 짓고 살아갈 수도 있나요? 그것이 된다면 벚꽃나무 숲 속에 작은 오두막 같은 것을 짓고 그 안에서 살고 있답니다! :) 밖에 자는 것도 좋지만...리스의 몸 상태로는 그러면 감기 100%일지도 몰라서...ㅋㅋㅋㅋㅋ(시선회피)
아, 그리고 이건 또다른 질문인데... 스탬프 릴레이에서 받았던 반지를 자유롭게 크기 변형해도 괜찮을까요? -
55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17:11덧붙여서 현 시각...누리와 은호는 여우로 변신해서 몸을 웅크리고 자고 있고... 가온이는 비나리 지역을 마지막으로 순찰돌듯이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찰이 다 끝나면 집으로 가서 다시 잠을 청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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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19:34>>554 네! 집을 지어서 살 수 있답니다! 그 부분은 캐릭터들의 자유로 두고 있어요!! 어디에 집을 짓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만...딱 한 가지..! 비나리 지역의 명소에 있는 수정 근처에는 집을 지을 수 없답니다. 그것만 주의하시면 어디에 집을 지어도 괜찮답니다..!! 그리고 반지의 크기 변형이야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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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21:36글쎄요 어떨까요! 그나저나 밤이 늦으니까 공포스러운 이야기가 막막 생겨나는군요
천 년도 전에 폭풍우가 몰아치던 이맘때쯤 번개와 함께 거대한 박쥐의 형상을 띄고있는 밤-프라던가..(?
밤프: 요상한 성직자들이 악마라 부르며 십자가를 들이밀고 이상한 물을 뿌리긴했지. 다 잡아먹었지만.
파이: 그러다가 은탄 맞고 도망쳤잤아
밤프: (또르르
>>552 밤프: (뿌듯) -
558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22:42생각해보니 총이라는 개념자체가 수백년 전 일이니까...
어음 은탄이 아니라 누가 마늘섞은 토사물 더미를 던져대니까 더러워서 도망친걸로(???? -
559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4:12>>555 웅크려 잠든 누리랑 은호 님 너무 귀여워요...! XD(야광봉) 그리고 가온이는 역시 열심히군요! 이 늦은 시간에도 뭔가 혼자 계속 바빠보여서 안타까워요...ㅠㅠㅠ(그래도 응원봉)
>>556 앗, 그렇군요! 다행이네요! XD 그럼 말씀드린대로 리스는 벚꽃나무 숲 속에 작은 오두막 속에서 살아가게 되겠네요. :)
그리고 반지의 크기 변형도 마음대로 된다면... 리스는 그것을 좀 더 크게 키워서 오른쪽 발목에 발찌처럼 차고 있을 거랍니다. '반지'를 잘 몰라서...ㅋㅋㅋㅋ -
560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25:39>>557-558 마늘 섞은 토사물 더미라니...(동공대지진)(말잇못) 그건 악마 말고 천사 님들도 도망치시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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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27:25>>557 ......(동공지진)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탄을 맞고 도망치다니...! 거기다가 마늘섞은 토사물 더미는...그...그 누가 와도 도망치지 않을까요..(흐릿)
>>559 가온이는 비나리의 관리자니까요! 정말로 열심히 일을 한답니다..! 정작 가온이는 이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전혀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발찌라..! 오오...되게 예쁠 것 같아요..! -
562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27:45시민: 사악한 놈들... 저리 꺼져라! 꺼져!(휙휙
밤프: 으악 똥던지는 노인이다 도망쳐!
토속신: 뭐?(철푸덕
밤프: 그땐 그런일도 있었지...(??? -
563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30:32>>559
밤프: 자! 약지손가락에 끼어보거라!(????
>>561 너무 성실하게 일하는 그 모습에 갑자기 밤프가 한심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추욱
앗 그러고보니 다들 신들의 주거지는 대충 어떻게 생겼을까요 :3
밤프는 일상에도 나왔다시피 정말로 뱀파이어나 살 법한 모양새의 성에서 살고있습니다 후후.. -
564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32:36>>561 으음...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역시 안쓰럽긴 하네요... 고집을 부려서라도 리스가 도와주어야...!(그리고 라이벌 구도)(???)
ㅋㅋㅋㅋ발찌랑 초커 목걸이 정도가 리스가 현재 확실히 알고 있는 액세서리거든요. :) 하지만 나중에 반지라는 걸 알게 되고 나면 자동으로 흑역사가 되겠죠...(아련)
>>562 아닠ㅋㅋㅋㅋㅋ 밤프의 옛날 이야기의 상태가...?!(동공대지진) 밤프의 과거는 도대체 어떤 이야기이길래...! -
56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33:08>>562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속신이라니...(흐릿) 토속신은 대체 무슨 죄입니까...(동공지진) 그리고 밤프...ㅋㅋㅋㅋ 완전 버라이어티 하잖아요..!!
>>563 관리자로서 어떻게 일을 할지는 자신의 자유입니다! 밤프는 열심히 토마토 농장을 이끌고 있잖아요? 그리고...은호와 누리의 집은 말 그대로 커다란 한옥이랍니다. 여우 문양이 그려져있는 기와로 만들어진 커다란 기와집에서 살고 있어요.
그리고 가온이는 2층 주택에서 살고 있어요. 벽돌로 직접 지은 집이라서 튼튼하답니다! -
566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36:43>>563 리스: ...네? 약지 손가락...이요?(갸웃)(오른손 약지에 껴보기) ...이러면 된 건가요? 밤프 선생님?(머엉)(방긋)
앗...! 밤프도 열심히 일하는 걸요! 무려 '토마토'도 열심히 기르잖아요?ㅎㅎㅎ
리스는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답니다! 약간 세모, 네모한 모양의...(???) 1인용 작은 나무 오두막집이예요. 매일 아침, 벚꽃잎이 그 위에 소복히 쌓여있답니다! :) -
567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37:36저 때는 비교적 가까운(??) 300년 전의 일임미다 후후
>>565 늑대가 벽돌로 지은집에 살다니..
아기돼지 3형제에게서 한 수 배웠군요(???? -
568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40:52밤프... 사치란 사치는 부릴대로 부리고 있었구나..(?
>>566
밤프: 그러고보니 서양의 어딘가에선 이런식으로 다섯 손가락에 껴놓고 원펀치 쓰리강냉이를 날린다고 하더군.
지나가던 박쥐: (난데없이 얻어맞음 -
569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전 1:41:09집에 대한 거... 설이는 위에 서술했고 예전에도 잡설정으로 풀었다시피...! 만약에 오너가 카페를 연다면 저런 느낌으로 내고 싶다는 욕망을 담았네요... 집과 직장이 이어져 있어...!(???)
여담이지만 미리내라는 것을 감안하지 못하고 노천카페라고 서술하긴 했는데... 역시 너무 추울 것 같아...밖에 테이블 내놓고 거기서 커피 마시라고 하면...(흐릿
리스주... 이만 킵 해도 될까요... 지금 막 머리가 울리는 것 같아서요 역시...ㅠㅠㅠ -
57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44:28>>567 ....(동공지진(생각도 못한 발상) 밤프주....당신은 천재입니까..?!
>>568 .....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관이 잘못되었어요!! 그거..!(흐릿)
>>569 음...음... 노천카페라..! 괜찮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하얀 눈밭을 구경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어어..세설주...8ㅅ8 -
571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46:44겨울에... 노천카페... 역시 세설이 인ㅅ..(??
아아 세설주 어서 들어가서 쉬시길!
>>570 천재는 아님미다만!
그나저나 그렇게 반응하시는걸 보니 아기돼지 삼형제가 등장할 수도 있겠군요(???? -
572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47:46>>568 ㅋㅋㅋㅋㅋ하지만 밤프의 집, 아주 멋지다고 생각하는 걸요! 뭔가 밤프랑 잘 어울리기도 하고 말이예요! XD
리스: ...네? 원펀치 쓰리강냉이요? ...한 번의 주먹으로 세 개의 옥수수를 만들어내는 마법인 걸까요?(머엉)(???) ...앗! 바, 박쥐 씨...?!(동공지진)(쓰담쓰담)(치료)
>>569 오오...! 그거 좋죠! 집과 직장이 이어져있는 카페...ㅎㅎㅎ 그리고...ㅋㅋㅋㅋ 괘, 괜찮지 않을까요? 리스는 그냥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서 저렇게 서술했을 뿐, 실제로 미리내는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
그리고 네! 당연하죠, 세설주! 사실 저도 2시에는 들어가볼 생각이었어서... 답레는 편하실 때 천천히 주셔도 된답니다. :) 그보다 머리 괜찮으세요, 세설주...?ㅠㅠㅠ(토닥토닥) -
57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49:07>>571 ...아..아니요...어딘가에 돼지 수인 신은 있을지도 모르죠...아마...? (??
-
574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51:26오오...!(팝그작) 그러고보니 동화 AU도 재밌겠네요! 그것도 귀여울 것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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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52:04동화 AU라...음..음...건의는 다음주에 주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그 중 하나를 다이스로 직접 뽑을 생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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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52:17돼지 수인 신은 저팔계인게 분명하다!
밤프: 그 원숭이는 어디간거냐?(????
>>572 밤프: 그 놈에게서 손 떼거라. 이상한 사심을 품고있는걸 봤으니!
박쥐: !?!?!?(버려짐 -
57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53:55원숭이 수인 신도 어딘가에는 있을 겁니다...!! 언젠가 시트로 들어오지 않을까...싶고.... 그럼 사오정은 무엇이죠?!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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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전 1:54:53설: 내가 꾸민 내 가게다. 불만있냐? 불만 있으면 눈이나 퍼먹던지.(???)(인성질)
...그냥 카페로 할게요. 멀쩡하게 내부에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으아ㅏ아ㅏ아 감사합니다 리스주...ㅠㅠㅠㅠㅠㅠㅠㅠ 이만 들어가 볼게요. 다들 좋은 꿈 꾸세요! -
579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55:31어, 어어...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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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55:40그럼 슬슬 스레주도 오늘은 이쯤에서 들어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세설주도 잘 자요!!
-
581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55:52세설주 잘자요!
-
582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56:02>>575 앗... 그 때까지 제가 기억을 하고 있다면 건의하겠습니다! :) 잘 잊어버리는지라...ㅋㅋㅋ(시선회피)
>>576 아닠ㅋㅋㅋㅋㅋ 박쥐 씨가 구르고 있어요...?!(동공대지진)
리스: ...앗...(밤프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야한다. VS 박쥐 씨를 구하고 싶다.)(갈등)(집게로 박쥐 씨 조심히 주워들기)(???) -
58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56:13오리...천잰데...?! (엄지척) 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모두 모이는 날을 기원해봅니다..! 그럼 정말로 가보겠습니다..!!
-
584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전 1:56:53박쥐의 취급이 이미...(흐릿
으아 저도 자러가볼게요!
다들 잘자요! -
585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1:57:53ㅋㅋㅋㅋ다양한 신 님들이 나오시는 군요! 12간지 신들도 좋을텐데 말이예요. :)
앗, 세설주랑 리온주,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D -
586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전 2:00:58>>584 박쥐 씨...ㅠㅠㅠ(안쓰러움)(토닥토닥)
밤프주께서도 안녕히 주무세요! :) 그럼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XD -
58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전 10:51:09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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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아사주 (7533999E+5) 2018. 8. 14. 오후 12:17:22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일찍...이긴 한 거 같은데. 더위는 강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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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2:17:45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엄청 덥죠..오늘도...이 더위는 언제 쯤 사라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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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아사주 (7533999E+5) 2018. 8. 14. 오후 12:33:30이제 여름과 겨울만 남을 거예요..(무한의 스파이얼) 단근님의 잘못된 위치선정의치선정이라 하긴 헸는데ㅡ 지그가 그런 이상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어..(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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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2:36:07......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지금만 보고 잘못된 위치선정이라고 하는데..까놓고 이건 지구온난화 때문인거고 옛날에는 사계절 뚜렷하고 이렇게 덥지도 춥지도 않았지요.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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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밤프주 (0562356E+5) 2018. 8. 14. 오후 12:36:56111년만의 폭염이란거슬 보면...
절대라는건 엄군요(나쁨
갱신입니다 -
59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2:39:43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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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20:03스레주는 밥을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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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2:05:53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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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아사주 (7533999E+5) 2018. 8. 14. 오후 2:32:29어서와요 레주! 평화롭드아아...(하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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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2:33:59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평화롭죠...!! 네!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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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아사주 (7533999E+5) 2018. 8. 14. 오후 2:45:09네에... 허ㅓㄴ실은 그렇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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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2:47:03......(흐릿) 현실의 이야기는 싫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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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2:51:53스레주는 조금 나갔다가 오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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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령주 (2287211E+5) 2018. 8. 14. 오후 3:07:1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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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4:15:34외출을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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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4:47:07....5시가 코앞이로군요..! 더위야! 제발 식어라..! 날 살려다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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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밤프주 (4976265E+5) 2018. 8. 14. 오후 5:47:15후후후하하하 조용한 오후에 등장하는 밤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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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5:47:33후하하하하! 그럼 저는 그런 밤프주를 맞이하는 스레주입니다!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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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후 5:49:17역시 에어컨이 최곱니다!
이게 없었더라면 진작에 죽었겠지! -
60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5:52:38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을 만든 분은 정말로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을 구원했습니다! 그게 없었으면...우리는...8ㅅ8
은호:그러니까 라온하제로 오도록 하라! 여긴 그런 거 없어도 시원하니라! -
608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5:54:34그리고 또 다시 웹박수가 공개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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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후 5:55:38밤프: 후, 과연 아라지역도 그럴까 은호?(깐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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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후 5:56:08어아ㅅ웹박수! 과연 얼마나 들어와있을런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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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5:58:30은호:적어도 인간지역보다는 시원하니라. 내가 그렇게 덥게 했을리가 없지 않느냐.
그리고...웹박수...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요..(시선회피) 이번에는 사람들이 잘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
612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후 5:59:57역시 토요일 하루로 다시 롤뱁ㅐ백글 해야하는건아요(?
-
61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6:00:38음...이번만은 그대로 공개하고 이후에도 그다지 들어오는 것이 없으면 토요일로 롤백을 하겠습니다!
-
614 령주 (2287211E+5) 2018. 8. 14. 오후 6:00:39그 아 아 앗 !
갱신합니다. -
615 밤프주 (1844956E+5) 2018. 8. 14. 오후 6:01:28령주 어서와요!
라온하제의 평화를 낳아라!(?????(끌려감
>>613 그렇게 되는군요! -
616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6:01:49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615 네! 이번까지는 말이지요! (끄덕) -
61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6:54:28참으로 신기하게도 공개 전 날에는 뭔가 웹박수가 계속 늘어납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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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령주 (2287211E+5) 2018. 8. 14. 오후 6:55:59공개 전 날이니만큼 다들 부랴부랴 보내는 거 아닐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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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7:01:15음....! 아마도 그럴지도 모르지요..! 사실 스레주로서는 구경하는 맛이 있으니까 어느 쪽이라도 좋다고 합니다..! 누가 무엇을 보내는진 잘 모르지만...그래도 공개할때의 여러분들의 반응도 은근히 기대가 되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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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7:12:55일단 전 식사를 하고 온 뒤에 일상을 구해야겠습니다!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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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7:37:31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일상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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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사우주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7:50:05흐윽 죄송해요 왜이렇게 어제오늘 바쁘고 컨디션 나쁘고 했는지 모르겠어요...;ㅁ;
답레 이어올게요....!! 얼른...!! -
623 아사주 (0702681E+5) 2018. 8. 14. 오후 7:51:14카레에 새우를 듬뿍은 정말 좋습니다..(아사주 한정일지도 모른다) 거기에 치즈 더하는 것도 좋지만.. 오래 먹을 거라서 역시 그냥으로..
잠깐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으응.. 나가기 싫다.. 빨리 할 거 다 하고 돌아가야 하는데..(사실 발이 땅에 안 닿도록 반쯤 들려 이동하는 게 부끄럽다 카더라) -
624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7:51:55사우주와 아사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으아아..! 사우주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8ㅅ8 (토닥토닥) 그리고 아사주는...어어..나가시나요..? 부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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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8:01:55잠깐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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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8:02:46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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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8:31:34>>626 늦었지만 안녕하세요, 리온주! :) 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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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8:31:58저도 간혹 늦게 볼 때가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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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8:38:48>>628 그럼 저도 다시 한 번 안녕하세요 입니다! 하이예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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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8:40: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하이가 아니라 하이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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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8:43:15>>630 그렇습니다! 전 하이, 헬로우예요! 그러니 표절이 아닙니다!(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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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8:43:46....이렇게 나오시다니..! 어쩔 수 없군요! 하이하이가 아니라 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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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8:47:56날씨가 ...... 제정신이 아닌게 분명해요. 에어컨을 끌수가 없다니....
개앵신합니다. -
634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8:49:39하이하이에요! 요령주...!! 어서 오세요!! ....진짜 날씨가...날씨가...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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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8:50:41레주 하이하이입니다! 날씨가.....(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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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8:51:45....결국 에어컨을 켜야만 했습니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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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8:51:58>>632 ㅋㅋㅋㅋ이렇게 리온주의 것을 하나하나 뺏어가면 되겠군요...!(씨익)(안됨)
>>633 요령주 어서 오세요! :) 앗... 맞아요. 날씨는...(흐릿)(토닥토닥) 고생 많으세요, 요령주...ㅠㅠㅠ -
638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8:55:08......(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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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8:57:28레주가 뭔가를 뺏겼....(동공) 리스주 하이하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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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09:58이 더위.....이 더위...정말로 뭔가 잘못되었다..! 으아아아아!! 라온하제로 갈래요!! 거긴 더 시원할거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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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9:11:06요령이가 살고있는 다솜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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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11:18저...저는 비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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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9:15:47더울때는 미리내에 가는것이 어떨까요!!! 무려 가온이가 얼음상이 될 정도의 시원함...!!!!
스미레주 갱신합니다!!! 설거지거리가 쌓여있어서 10분정도 있다가 와야하지만!!!! -
644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19:48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그리고...얼음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건.... 빙해에 빠져서...(흐릿) 아무튼...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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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9:22:48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D 앗...! 설거지 화이팅이예요! XD
저는...라온하제라면 어디든지 다 좋아요! 날씨도 날씨지만 우리 매력적인 신 님들을 꼬옥 하고 싶거든요!ㅎㅎㅎ(안됨) -
646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23:01하지만 역시 제일 꼬옥 안고 싶은 것은 리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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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9:28:07>>646 엥? 아니요? :D 리스 빼고 모든 신들을 다 꼬옥 하고 싶어요!ㅎㅎㅎ 물론 그 중에는 은호 님이랑 누리랑 가온이도 있답니다! XD 제 품은 엄청 넓으니까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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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31:47아닛...왜 리스를 빼고 꼬옥 안는 거죠?! 리스도 차별하지 말고 안아주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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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9:37:41리스를 리스주가 꼬옥 안아준다면...
리스: ...인간 씨? 저도 안아주시는 건가요? ...아... 네, 저도 좋아요. ...고마워요.(배시시)(꼬옥)(다솜)(???)
리스는 신 님에게는 찬양하면서 자신을 낮추지만, 신 님 이외의 존재들에게는 편하게 호의를 보이면서 다솜한답니다! :)(???) 물론 엄청 친해진 신 님께는 언젠가 저렇게 편하게 대할 수 있겠지만요.ㅋㅋㅋㅋ -
65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38:23너무 귀엽군요...! 과연 우리 스레 치유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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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9:42:28>>650 귀여운 치유계 캐릭터는 누리입니다! 그러니 누리도 꼬옥 안아서 쓰담쓰담해버릴 거예요! XD(???)(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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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아사주 (7278236E+5) 2018. 8. 14. 오후 9:43:01아사주가 리갱합니다아..다들 안녕하세요- 밖은.. 저녁 아니면 못 나오겠네요..(흐릿)
에어컨이 너무 춥..네요..(흐릿) -
653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9:43:53과거에 저지른 짓. 그 말이 들려오는 순간 웃음을 가볍게 터뜨렸다. 아하하하하하핫! 얼굴을 보이지 않는 동시 즉시 함구하며 계속해 조용히 앞서 걷다가 그 모양새대로, "너도 어지간히 저질렀어야지"라 비꼬듯이 대꾸하였다. 잠깐이었지만, 그에 대한 생각에 일시적으로 잠기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짜증스러울만치. 그와는 다르게 뒤쪽의 박쥐신은 한결 같이도 스스럼없이 그 적에 관해 논하더란다. 비단 허세일지 혹 진심으로 별일 아닌 것으로 여기는 것일지. 어쩐지 자존심이 퍽 상하는 듯한 기분도 들어, 앞으로는 웬만한 일에 고개 돌리지는 아니하도록 생각하였다.
허나 아까 삿갓을 잡은 채 뒤돌은 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었기에 되돌릴 순 없었다. 그 대신 도로 눈길을 고집스레 앞으로 한 채 계속 걸음을 이어나갔다. 헌데 그 새에 들려온 이야기란.
은호에게 한 번 죽었기 때문이라고라?
"그게 무슨..."
단연 헛소문일지 알았지. 그동안 거짓이 아닐까 의심하였고, 더구나 지금 당장 그가 과거와 동일신임을 몸소 밝혀냈지 아니했던가. 그 생각들 속에서 잠시, 어처구니가 없음을 느꼈다. 어디 생각해보건대, 제 아무리 신이라 한들 누군가의 손에 완전히 소멸당해버린 이상 복구시키기에는 어려운 것이라 하였다. 그렇게 줄곧 알고 있었고, 하기에 과거 어느날 일체 소멸해버리기로 마음 먹기도 하였었지. 물론 인간의 목숨과 동일시하기엔 비교되는 것이 많을지언정 하나라는 것은 같은데, 그의 말로는 한 번 죽었다 한다니. 이해가 바로 가지 않았지. 어느날 문득 목숨이 두 개가 되는 특별난 신통력이라도 득하였단 소리인가? 아니, 이천여는 족히 넘는 세월을 살며 그런 괴상망측한 소리는 절대 들어본 기억이 없다. 하면 은호가 죽인 후에 구태여 되살렸다? ......아니. 이것은 추격하고 당하는 사이로부터 거칠기 그지없는 친우 사이에까지 다다랐을 때의 이야기를 아무리 따져보아도 알지 못할 특별한 사연이 없는 한 은호 녀석에게서 굳이 그럴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었더란다. 헌데 정말로 어느 특출난 사연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
"아니야, 아니야."
이래서는 답이 없다. 제 꼬리를 물고 도는 뱀마냥 한없이 같은 구간을 반복하는 멍청한 꼴을 보이는 셈일 뿐이다. 하긴 표면적인 말만 덩그러니 보고 속사정은 제대로 보지 못한 어느 신이 모든 것을 유추해내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지. 밤프 특유의 독특하디 이상한 웃음소리를 듣다 말고 그에 대해 제대로 의문을 제시하기로 입을 열었을 무렵, 그가 또 터무니없는 소리를 내뱉었던 것이다. 다름이 아니지. 토마토. 그놈의 토마토.
......웬만해선 뒤돌지 않기로 굳게 마음 먹었거늘, 사람-아니 신의 일이란 그토록 쉬웁지 않았다. 그렇더냐. 아이 모습답게 활짝, 눈까지 접으며 밝은 웃음을 짓고는 그를 똑바로 올려다보더니 이내 그것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는 의뭉스런 웃음소리로 변질되었다. 그렇더냐, 그렇더냐. 연기의 모양새를 취하는 액을 한 손에 가득히 모았다. 그것을 비교적 단단히 응집시켜 어딘지 모르게 식칼의 형태를 취하도록 만들었다는 게 결과지. 웃음은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었다. 나이어린 자의 천진난만하고 무사태평한 밝은 미소. 방심하기 쉬운 미소였는데, 저의 사악한 분위기는 굳이 감추어내지 아니하였지.
"그래그래. 진정 토마토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하자꾸나!"
슬슬 광소로 보일 지경에 다다랐다.(......)
정말로 그 팔이나 배라도 고통스레 꿰뚫을 기세로(...) 칼의 형태를 역수로 쥔 채 비척비척 걸음을 그에게로 옮기고 있었는데, 문득 그가 아까 하였다 기억한 말이 뇌리에 스친 바람에 온 행동을 멈추었다. 무엇이라 했더라. 동생이 멀리 떠나갔다고 하였지. 기억이 생생했다. 밝디 밝은데 그에 섞인 묘한 인상이 뒤틀림이었다. 저를 '파이'라고 소개하던 그 박쥐신.
하지만 놀랄 것도 없었지. 충분히 들었던 이야기 아닌가.
모았던 액을 단숨에 풀어버리고 미소까지 거둔 채 삿갓을 고쳐 썼다.
"이미 알고 있어. 어디론가로 사라졌다는 이야기."
소매를 마주 모았다.
헌데 난 소문을 쉬이 믿지 않거든. 이라 하더니 잠시 후에 묘하게 섬찟한 미소를 크게 지었지.
"굉장히 먼 곳으로 떠나버렸는 모양이야? 돌아오기엔 과연 글렀구만! 헌데 그게 누구 탓일지 모르겠어~"
대충 짐작가는 바는 있지만요~
빙글 다시 앞으로 돌더니 스리슬쩍 비꼬듯이 말투가 변해갔다.
"너, 은호 녀석한테 죽었단 소리도 온통 거짓 아니야? 푸흐흐흐."
등을 보인 채로 슬쩍, 잠시 옆얼굴을 보이다 도로 앞으로 돌렸다.
//...뭔데 이렇게 답레가 쓸데없이 길...(흐으릿) -
654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9:45:03....(답레 길이에 동공)
다들 어서오세요! -
65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45:59......(팝그작(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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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47:15그리고 여러분.... 순순히 손을 드시면 트로피가 나올 것입니다.
....웹박수에 탈모영상 3연속으로 보낸 거 누구입니까? (빤히) -
657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9:48:11>>652 아사주 어서 오세요! :) 밖은 위험해요...나가면 안 돼요...(흐릿) 앗... 에어컨이 추우시다면 잠깐 끄시는 게 어떨까요? 아니면 얇은 담요라도 덮으시는 게...ㅠㅠㅠ(토닥토닥)
>>653 사우주 어서 오세요! :D 앗, 저도...답레를 쓰다보면 길이가...ㅋㅋㅋㅋ(공감)(시선회피)
그 와중에 웹박수에 탈모영상...ㅋㅋㅋㅋㅋㅋ 세상에...!(팝그작) -
658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49:24그리고 아사주가 오셨군요!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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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사우주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9:51:56흐하하하하 답레가 이렇게 길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털썩)
다들 하이하이입니다!!! -
660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9:53:04탈ㅋㅋㅋㅋㅋ모영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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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사우주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9:53:13어머나....탈모 영상이라니...:0
..............발 들면 혼나나요? ;3c -
662 아사주 (5999065E+5) 2018. 8. 14. 오후 9:55:05다들 안녕하세요! 밖이라서 손도 덜 자유롭고 반응 늦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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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9:55:38엌..... 사우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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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9:56:02......부레주인가요? (빤히(???)
그리고...으아아..아사주..밖이라니..! 어서 집으로 들어오세요! 집 밖은 위험해요! -
665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00:03(탈모영상의 범인은 과연?!)(기대)(팝그작)
>>662 앗...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밖이라니...고생 많으세요, 정말...ㅠㅠㅠ -
666 사우주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0:00:45네? 글쎄요~??? 과연 누구일까요??? :0000 허어어어억 세에상에나 전 잘 모르겠어요~~ 도대체 누가 그런 끔찍한 짓을!!!!(?????????)(매우 재수없음)(그 뒤로 사우주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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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0:03:27아사주 힘내세요.. 얼른 귀가하시길.
그리고 일단 범인중 한명은 사우주인걸로(????) -
668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04:47(흐릿) 부레주인 것인가....(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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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사우주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0:09:21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제 단독범행이랍니다★(찡긋)
그리고 저는 제 뒤를 잇는 2세가 나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3!!!!(????????????) -
670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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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14: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 부레줔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흐릿)
그런 부레주에게 골드 트로피인 [졌습니다. 제발 그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
672 사우주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0:15:00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미레의 휴가를 응원합니다!! >ㅁ<(?) 스미레주 하이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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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15:56"잠깐, 잠시 진정해라! 아무리 이 몸이라도 그런거에 찔렸다간 아파서 구르게 될 거야."
검은 액의 응어리를 한 데 모아 식칼의 형태를 취한 뒤 역수를 쥐고서 다소 작위적인 웃음소리와 함께 다가오는 사우의 모습에 그는 한 발짝씩 그녀에게서 멀어져갔다.
제아무리 토마토의 가호를 받고있는 순도 100% 토마토신이라고 한들 그렇게나 날카로운 물건에 베이거나 찔리게된다면 생과 사를 오가지는 않더라도 고통스러운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이어진 말에 액을 거두고 삿갓을 고쳐 쓴 뒤 소매를 마주모은채 그녀가 말을 내뱉었다.
- 이미 알고있어.
그는 날카로운 눈을 치켜뜬 채 말 없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섬찟한 미소.
잠시동안 그녀를 바라보던 시선은 어느새 거두어져가고 그는 살며시 두 눈을 감았다. 그녀의 말투가 점차 비꼬듯이 변해간것을 눈치챈걸까? 작게 한숨을 내쉰 그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있지 않냐며 비웃는 그녀의 말에 천천히 입을 열었다.
"거짓말은 아니다. 확실히... '그 날' 나는 '밤프'가 되었으니까 말이지."
그가 팔을 휘두르자 크게 펄럭이는 소리가 나며 망토가 휘날렸다.
"그리고 내 동생을 먼 곳으로 보내버린건 나다. 내가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지. 부정하지는 않는다! 확실한 사실이니까!"
등을 보인채로 슬쩍, 옆 얼굴을 보이다 앞으로 걸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던 그는 그녀가 다섯 발자국정도 앞으로 걸어갔을즈음 다시 천천히 그 작은 보폭에 발을 맞춰 걸어가기 시작했다.
//갱신입니다! -
674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17:24어서 오세요!! 밤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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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17:37>>672 그럭습니다. 온천은 중대사항인것입니다. 누구도 스미레의 땅파기를 막을 수는 없다!!!!
>>673 밤프주 어서오세요!!!! 밤프의 과거떡밥인건가...!!!! -
676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18:38과거떡밥까지 갈 필요업시 밤프 과거는 이미 위키에 다 까발려져있웁니다(???
아, 밤프의 과거 이름과 밤프 동생쟝의 행적을 제외하고 말입죠 ^v^(끌려감 -
677 사우주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0:19:06>>671 후후후후훟ㅎ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이겼군요!!!! :3!!(???)(아니야)(끌려감) 트로피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ㅁ<
그리고 2세는 언젠가 꼭 나올 것이야.........
(???????) -
678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19:46>>676 으아닛!!! 동생쟝의 행적과 본명을 밝히고 끌려가라!!!(갈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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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20:39>>677 이것이 사우주 the 탈모마스터의 유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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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20:57>>676 그 본명은 지금으로서는 저하고 밤프주만 알고 있습니다! 본명 꽤 멋져요! 오오오오...!! (???)
>>677 ......(동공대지진) -
681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21:01>>678 하하하하하하핳!(펄럭(날아오르라 주작이여
>>677 사우주.ver2(암튼2세임)은 아니겠쬬!!! -
682 사우주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0:22:15앗 밤프주 하이하이입니다!! 답레쓰러 갈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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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24:12후후후 밤프가 박쥐 수인이라고해서 본명이 드라큘라라던가 그런건 아닙니닷!
>>680 그리고 멋진 이름도 아니죠(???? -
684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26:49다들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사우주, 무려 골드 트로피 받으신 거 정말 축하합니다!ㅎㅎㅎ(짝짝짝) -
68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27:48충분히 멋진 이름 맞는데요! 제가 웹박수로 다 봤는데...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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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0:29:09오신분들 모두 어서오시구.
트로피 축하드립니다!!!! 어.....그리고..(관전모드) -
687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29:31리스주도 반가워요!!!
>>681 주작으로는 날 이길 수 없다! 마재윤킥!!
근데 드라큘라가 아니라면...
박쥐수인-뱀파이어-드라큘라-블라드 3세인건가... -
688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30:08밤프의 본명...!(기대)(팝그작) 유일하게 알고 계시는 리온주의 보장도 있으니 분명 멋진 이름이겠지요! 무엇일지 궁금하네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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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30:22요령주도 반가워요!!! 밤에 활성화되는걸 보니 우리 어장의 사람들은 모두 박쥐수인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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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31:08앗 사우주가 골-든 트로피를 받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687 어흑 마이깟
일단 흡혈귀 관련 이름은 아닙니닷! 악마라면 모를까.. -
691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31:30>>689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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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31:30(그리고 이렇게 모두가 골드 트로피를 노리고 스레주를 웹박수로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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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0:31:41ㅋㅋㅋㅋㅋㅋㅋㅋ스미레주의 말에 동의를....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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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33:13힌트를 주고싶어도 어째 연상시킬만한게 업군요 흑ㅡ흑(우럭따
밤프: 힌트는 토마토다!
밤프주: 토마토 바다에서 익사하겠어.. -
69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33: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쥐 수인이라니..! 그렇다면 박쥐 수인들이 가득한 이 밤 시간에 일상을 다시 한번 구해보죠!! 스레주와 일상을 돌리고 싶으신 분...가볍게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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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33:51>>689 (들킴)(???) ㅋㅋㅋㅋ아니요, 저는 부엉이 수인이랍니다! 부엉부엉!(???)
>>692 (들킴222)(???) ㅋㅋㅋㅋ웹박수는 많이 들어왔나요? 리온주? :) -
69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35:02>>696 제법 들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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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35:29일상.. 돌리는 중이라서 힘들겟군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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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36:47그렇다 사실 박쥐수인들의 니즈를 맞추기위한 어장이었던
것이다(?) 일상을 돌리기에는 다리가 베인것이 고통스러워 오늘은 무리... 어째 몸살이 나으니까 바로 몸에 외상이 생기네요! 어흑 마이깟...
>>690 나의 승리다! 흡혈귀에 대한 이름이 아니라 악마에 관련된 이름인가... 음 전혀 모르겠군요!! -
700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37:34>>694 토마토... 토마토 악마라...(???)(고민)
>>695 >>697
음...일단 멀티는 가능하긴 하지만 저는 킵 된 일상이 하나 있기도 하고 레주의 마지막이 저였으니 잠시 보류하겠습니다...! 웹박수가 제법 들어왔다니 기대되네요!ㅎㅎㅎ -
701 령주 (2287211E+5) 2018. 8. 14. 오후 10:37:55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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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38:26일상은 꼭 돌리지 않아도 되기에 괜찮습니다! 여러분...!! 그냥 스레주도 한번 돌려볼까 해서 구해본 것 뿐이니까요! 그 와중에..스미레주...뭐라고요? 다리...괜찮으세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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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0:38:38령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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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38:59령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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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39:25>>699 앗... 스미레주, 다리 다치셨나요?! 괘, 괜찮으세요...?!(동공대지진)(토닥토닥) 아프지 마세요, 스미레주...ㅠㅠㅠ 빨리 나으셔야 할 텐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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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40:15하이하이에요!! 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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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41:44>>702,>>705 걱정은 감사하지만 외상이라 오히려 괜찮습니다!!! 크게 다친건 아니니까 하룻밤자면 괜찮아질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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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41:46>>701 령주 어서 오세요! :D
>>702 음...음... 혹시 돌리고 싶으신데 나중에라도 돌리실 사람이 없으시다면 제가 찔러보겠습니다! ...라고 하기에는 역시 좀 무리겠죠?ㅋㅋㅋㅋ -
709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42:16령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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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0:42:59스미레주의 다리의 빠른 쾌차를...외상이시면 약을 바르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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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43:44>>707 ...외상은 전혀 괜찮은 게 아니예요, 스미레주... 크게 다치신 건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지만 몸은 소중히 잘 관리해야 한다구요...ㅠㅠㅠ(토닥토닥) 에잇! 부디 모두가 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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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0:45:04>>707 빨리 낫기를 바라며 힐링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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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45:46>>707 ....하룻밤 자면 괜찮아진다니...일단 내일도 안 나아지면 꼭 약 바르고 병원 가서 혹시 더 상한 곳 없는지 보는 거예요! 알았죠?!
>>708 리스주의 마음은 언제나 따스합니다. 8ㅅ8 하지만 꼭 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그렇게 마음을 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일단 조금 더 다른 분들을 기다려보겠습니다! -
714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48:50>>710-713 어흑 마이깟.(힐링당함)
모두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미다(눈물) 네 지금은 약도 바르고 상처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소독도했으니 큰일은 없을거애오! 그리고 리온주의 말씀대로 내일 영 상태가 안좋으면 병원에 가봐야죠!! -
71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50:20
"인간계에서 조사해보니 거북이 껍데기를 사용하는 것 같던데 뭘로 대체하면 좋겠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거북이 껍데기는 곤란하니까... 우리는 공으로 하자꾸나."
"대포는 넣을 거야? 엄마?"
"당연한 거 아니더냐?"
-어느 인적 드문 곳에서 세명의 신이 이것저것 준비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오후 10시 50분 -
716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50:58>>713 ㅋㅋㅋㅋ그런 건 아니랍니다! 그냥... 내일은 쉬는 날이기도 하고, 저는 혹시 돌리시고 싶은 분이 계신데 같이 돌릴 사람이 없는 분이 계신다면 함께 돌리고 싶으니까요. :) 네! 그럼 부디 레주께서도 일상을 돌리실 수 있기를! XD
>>714 조치를 잘 하셨군요! 치료하셨다니 다행이예요, 스미레주! XD 잘 하셨어요.ㅎㅎㅎ(쓰담쓰담) 그래도 내일은 병원에 가시는 일 없이 금방 나으시기를 바래요, 스미레주! :)(힐링 빔)(???) -
717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0:51:43>>715 ...마리오 카트...?(머엉)(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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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0:56:14>>715 무언가 좋지않은 예감이...!!!
>>716 구와아아아아!!!(힐링당함)
그러고보니 땅파기 다이스를 몇일 못했었네요!! 다갓님께 물어본 오늘의 스미레가 판 땅의 깊이는...?
.dice 0 50. = 43m -
719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0:58:56여러분들이 보는 것은...4번째 이벤트의 떡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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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14:05스레주는 절대로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그냥 이벤트 30개만 하자 라는 마인드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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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21:21여전히 소매를 모은 자세를 풀지 않은 채, 그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그 날' 그는 '밤프'가 되었다. 어찌 따져보면 말이 되는 소리. 모은 소매로 입을 슬쩍 가려내며 가볍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호오...은유적이구만그래."
그가 팔을 휘두르기라도 했을까, 뒤쪽에서 망토가 크게 펄럭이는 듯한 소리가 요란스럽게도 들려왔다. 처음부터 연거푸 그러는 모습을 보자하니 아무래도 버릇이 되는 모양이다. 그에 대해 생각을 채 이어나가려 하기도 전에, 그가 아까 하였던 이쪽의 말에 솔직히 인정하는 말을 해왔다. 부정하지 않는다. 자랑도 아니고 언성까지 높이는 것을 보아 역시 그는 스스럼없기 그지없었다. 그보단 그 말의 내용에 대해 생각하면서 다시금 입을 소매로 가렸다.
"심기에 거슬리기라도 했는가보지?"
전과 같이 그쪽은 돌아보지도 않은 채 무덤덤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심기에 거슬린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기도 하였더라.
"아무튼, 도착이다!! 어서와라! 무시무시한 액신님의 가옥에!"
그 말대로 무시무시하다기보단 표현부터가 아이 같이 귀여운 구석이 있었지마는, 표정만큼은 더없이 사악한 액신다운 무서운 웃음을 띠면서 신발을 벗고 마루 위에 폴짝 뛰어서 올랐다.
시야를 확보하러 삿갓을 뒤로 팍 젖히고 두 손을 허리 위에 올렸다. 밤프는 분명 먹을 것을 얻으러 온 것이었지. 주위를 돌아보다가 고개를 살짝 숙이고 눈을 감았다. 으음...그래서 어찌 대접한담.
아니, 그 전에.
아, 외마디를 지르면서 밤프 녀석이 마루 위로 올라왔든 어쨌든 그 놈의 손을 잡아 널따란 방 중앙까지 끌어갔다. 다다라서는 놓은 손으로 바닥을 가리키면서.
"일단 이곳에 앉아! 뭐어, 네놈은 서양 출신이라서 이런 식의 의식주가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커다란 소매를 펄럭이며 팔짱을 보란 듯이 끼고선.
"...흥! 내 알 바냐!! 닥치고 대접이나 받아!!"
라며 고개를 다른쪽으로 홱 돌렸다. 시야를 확보하기로 했으면서 검은 삿갓을 도로 푹 내리더니 잰걸음으로 부얶으로 향했다. 아직 뭘로 대접할지 정하지도 못하였으니, 무엇이 있는지나 확인해보실까.
//나는야...최강 곰손...;ㅁ;(털썩) -
722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1:22:17>>718 오오...! 스미레의 온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군요! XD(응원봉) 리스도 스미레를 도와줘야하는데...!
>>719-720 ...욕심쟁이...!(깨달음) ㅋㅋㅋㅋ그래도 그런 욕심은 인정합니다! 좋아요! XD -
72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23:08후후후..!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부레주...(토닥토닥) 부레주가 왜 곰손이에요! 부레주 손 곰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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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아사주 (7533999E+5) 2018. 8. 14. 오후 11:23:12아사주: 아사는 아사아사해..?
아사: ??
집에서 잠깐 뻗어있다가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아.. 간식 먹었으니 이 닦아야 하는데. 진짜 ㄷ닥 30분만 읷다가 하고싶네요..(흐믈) -
725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1:23:37앗... 사우주...ㅠㅠㅠ(토닥토닥)
그 와중에 사우가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XD(야광봉) -
726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24:20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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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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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1:29:55>>723 리온주 화이팅입니다! XD(응원봉)
>>724 아사주 어서 오세요! :) 앗...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 이를 닦는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요!ㅋㅋㅋㅋ
>>727 ㅎㅎㅎ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우주! 화이팅이예요! XD 그리고 사우는 귀여운 걸요! 정말로 귀여워요! 리스도, 리스주도 인정했습니다!(???)
리스: (작게 끄덕끄덕)(나름대로 격한 동의)(???) -
729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1:30:38사우의 키 125cm... 귀여울 수 밖에 없지않은가...!!!
>>722 현재까지 총합 100m에 근접했습니다! 곧 있으면 물이 터질것이야!!! -
730 아사주 (7533999E+5) 2018. 8. 14. 오후 11:32:00다들 안녕하세요! 힘이 업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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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33:40모두의 꿈이 라온하제에서 펼쳐질겁니다...! 꼭이에요! 그리가 아사주는 쉬시는 것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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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1:34:05아아... 아사주 어서오세요!!! 힘이 없으시다니 그렇다면 저와 함께 늘어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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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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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아사주 (7533999E+5) 2018. 8. 14. 오후 11:35:35늘어지는 겁니다아...(날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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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35:36......역시 사우는 귀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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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1:36:23(사우는 귀엽다)(메모)
(널부렁 -
73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37:08하이하이에요! 요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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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38:20>>728 아아닛...그럼 리스가 훨씬 더 귀엽다는 걸 사우주도, 사우도(?????) 인정했습니다!!!! >ㅁ<
사우: 왜왜왜왜왜왜왜왜 나까지!!!(동공대지진)
사우주: 닥치고 인정해 ^ㅁ^(???????)
사우:
>>729 사우: 으아아아아아아악 키를 늘리고 말 테다!!!!(?????)(캐붕) -
739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1:39:03>>729 (두근두근)(기대) 물이 터지면 꼭 놀러가야겠네요! 스미레, 대단해...! XD(감탄)(박수)
>>730 앗...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힘이 없으시다면 오늘도 푹 쉬시면서 일찍 주무시는 게 어떨까요...?
>>733 ...! 역시 사우는 귀여워요! 사악하다기 보다는 귀여워요!ㅎㅎㅎ(야광봉) -
740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39:46아아아아앗 아사주 푹 쉬심이...;ㅁ;(토닥토닥)
는...모르던 사이에 사우가 귀엽단 결론으로 나고 있다....?! 0ㅁ0(동ㄱ공팝핀) -
741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40:10그야 사우를 포함한 다른 신은 다 귀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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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1:40:43늘어지네요... 리갱입니다. 다들 다시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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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41:12위에서 인사를 했으니까 인사는 또 안하겠지만...요령주....더위 때문에 많이 힘드시군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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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1:41:22요령주 어서오세요!!! 역시... 사우는 귀엽운거야!!!
>>734 플라잉 아사주...!!! -
745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41:47>>739 사우: (사망)(??????0
>>741 핫 그렇지요!! 신님들은 귀엽지요!! >ㅁ<(쌍야광봉) -
746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42:08앗 요령주 위에서도 봤지만 하이하이인겁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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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42:21덧붙여서 이번 웹박수에는 앓이로 보이는 메시지가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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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스미레주 (6490935E+5) 2018. 8. 14. 오후 11:44:08앓이... 라고...??(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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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1:44:17>>738 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 졸지에 사우도...?!(동공지진) 하지만 그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사우가 훨씬, 훨씬 더 귀여우니까요!ㅎㅎㅎ(당당)
물론 라온하제의 신 님들은 하나 같이 전부 다 귀엽지만요! XD(야광봉)
>>742 앗...! 미처 인사를 못 드렸다...!(동공대지진) 죄송해요, 요령주!ㅠㅠㅠㅠ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요령주께서도...ㅠㅠㅠ(토닥토닥) -
750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44:29>>747 앓이라고요!!!!????!!!?!?!??????!!!!!! >:DDDDDDD((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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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1:45:19얻.. 아닙니다. 리스주..리갱일뿐이니 인사는 괜찮아요!:D
그리고 앓이.......!!!!! -
752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1:45:52>>745 앗...?! 어, 어째서 사우가 사망하는 거죠?!(동공대지진) 사우 죽으면 안 돼요!ㅠㅠㅠㅠ(오열)(???)
그런데... 앓이성 웹박...! 오오!(팝그작)(기대) -
753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후 11:46:45아...아아...(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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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47:29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으아아아..!! (동공지진) 왜...왜 죽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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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요령주 (8414466E+5) 2018. 8. 14. 오후 11:47:43설..설주 어서오세요;D 세상에.....(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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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48:31>>752 그거슨 리스가 짱짱 귀엽기 때문이옵니다!!! >ㅁ<
아앗 세설주 하이하이입니다! 는..괜찮으신가오..?! ;ㅁ;(토닥토닥) -
757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후 11:49:16머리아프고 몸 욱신거리고... 왜 이러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ㅠ
일단 노력은 해볼텐데... 으 -
758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49:59....혹시 냉방병 아닙니까...그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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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밤프 - 사우 (1844956E+5) 2018. 8. 14. 오후 11:50:38날렪다...
사우주 제송하지만 슬슬 피곤하기도해서...
먼저 들어가봐도 괜찮을까요.. 죄송합ㄴ디ㅏ 흑흑.. -
760 리온주 ◆H2Gj0/WZPw (1676838E+5) 2018. 8. 14. 오후 11:50:53바..밤프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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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53:03앗..세설주 쉬시는 게 어떨까요..!! ;;;;ㅁ;;;;(토닥토닥)
그리고 아아아앗 밤프주우우우...!!!!! ;;;ㅁ;;;(토닥토닥) 괜찮습니다!! 저도..사실은 곧 12시라서 자러가야할 운명이라서...(,_, ) 정말로 괜찮습니다! 수고하셨고 푹 주무세요!! ;ㅅ; -
762 세설주 (0569764E+5) 2018. 8. 14. 오후 11:53:32밤프주...(토닥토닥) 푹 쉬세요...!
냉방병인걸까요... 에어컨도 그다지 틀지 않았는데 이러네요.ㅠ -
763 리스주 (1787202E+5) 2018. 8. 14. 오후 11:53:40>>751 리갱이어도 인사는 꼭 드리고 싶은 걸요.ㅎㅎㅎ 그러니 다시 한 번 환영해요, 요령주! XD
>>753 그런데 세설주...?!(동공대지진)(토닥토닥) 이, 일단 어서 오세요! 그런데... 몸 괜찮으세요...? 많이 아파보이시는데...ㅠㅠㅠㅠ
>>756 앗...! 그렇다면 리스는 사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죽었어야...!(???)
>>759 날리셨다니...밤프주...ㅠㅠㅠ(토닥토닥) 안녕히 주무세요, 밤프주! :) -
764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58:02>>762 아아니 세설주..........;ㅁ;(토닥토닥)
>>763 안이 사우는 처음부터 죽었습니다!!!!(???????) -
765 사우 - 밤프 ◆Lb.M8KHN4E (4874791E+5) 2018. 8. 14. 오후 11:58:36그으럼..저는 이만 12시가 되면 스르륵 사라질개오..
다들 미리 안녕..★(????) -
766 웹박수 공개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00:03고구마 먹을래! 네가 주는 고구마 먹고 싶어!
이것을 뻘글이라고 생각했는가!
하지만 안타깝군!
이것은 너희들에게 친히 토마토의 위대함을 알려주기위한 찌라시다!
그러니..(뜯겨있다)
라온하제 너무 좋아! 모두들 다 사랑해요! 하트 뿅뿅♡
늘어나라 웹박웹박!!
https://www.youtube.com/watch?v=c1bpmXeKC6Y&t
탈모탈모는 멈추지 않아요~~~~~~~!!!!!!
https://youtu.be/Zn8PxDjRcWo
생길리가 없으니 프렌치 토스트나 먹자구요:3
한 부부가 카페에 들어가 주문을 하려했다.
메뉴판이 없어 어떤 메뉴가 있는지를 물어보려한 부부에게 종업원이 내놓은 메뉴는 아래와 같았다.
1. 카레와 베이컨
2. 카레 + 소세지 + 베이컨
3. 계란과 카레
4. 계란 + 베이컨 + 카에
5. 계란 + 베이컨 + 소세지 + 카리
6. 계란 + 베이컨 + 소세지 + 카레
7. 카레 + 계란 + 카레 + 카레 + 베이컨 + 카레
8. 카레 + 카레 + 카레 + 카레 + 카레
9. 카레 + 카레 + 카레 + 카레 + 카레 + 카레 + 베이크드 빈즈 + 카레 + 카레 + 카레 + 카레
10. 새우를 얹고 모네 소스를 뿌린 랍스터 테르미도르에 계란후라이를 얹고 트러플 파테와 브랜디를 추가한 카레와 카레
부부가 카레가 들어가지 않은 메뉴는 없냐고 항의하자 종업원은 이렇게 말했다.
세상의 모든것은 카레냐 아니냐로 구분되며 모든 것은 카레가 될것이다. 카레는 세상을 지배할 신의 음식이다.
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카레
Only cury -
767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전 12:02:24카레찬양..... 그리고 한개는 확실히 알겠군요....(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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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사우주 ◆Lb.M8KHN4E (1368841E+6) 2018. 8. 15. 오전 12:03:07자기 전에 웹박을 보고...
탈모탈모 2세 구함미다!!!!!!!!!!!!!(?????????)
(멋지게 스르륵)(????) -
769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전 12:04:08탈뫀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찬양ㅋㅋㅋㄲㅋㅋㅋ(빵) 사우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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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전 12:06:40사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XD 그리고...오오...!(손 들 준비)(???)
그리고 고구마...! 고구마면 타라겠죠? 오오...!ㅎㅎㅎ(두근두근)(팝그작) 그 와중에 카레 웹박은...(동공대지진)(공포) -
771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06:59밤프가 또...!! (??) 그리고..안녕히 주무세요! 사우주!! 그리고 카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대체 누굽니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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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전 12:09:05모든 것은 카레가 될 것이다.
사우주 잘자요!!! -
773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09:53>>772 이 분이다. 카레는 이 분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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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전 12:12:01>>773 오직 카레만.
저어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잘자요!!! -
775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12:10안녕히 주무세요! 스미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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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전 12:13:28사우주 스미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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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전 12:24:18아닠ㅋㅋㅋㅋ 카레...!(깨달음)(???) 스미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D
아무튼... 저도 오늘 상태가 조금 별로라서 이만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XD -
778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28:12안녕히 주무세요!! 스미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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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전 12:29:53리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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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45:58일단 세설주는 몸 상태 괜찮으신건가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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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전 12:49:21그냥저냥 버틸만 한것 같아요...:) 중간중간 잠을 잠깐씩 자기도 했었고 밀린 것이 너무 많은지라 일단은 깨어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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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50:05.......(동공지진) 아니...그렇게 자면 더 몸이 안 좋아요..! 어서 주무세요! 세설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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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전 12:53:48자고 싶어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광광
아마...새벽 4시 갱신 각이 섰군요...(???) -
784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54:43.......(흐릿) 새벽 4시 갱신각이라니요...안돼요...그거...세설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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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전 12:57:51...그렇다면 새벽 6시 갱신을 노려야...(아니다
밤-새벽 시간에 왠지 글이 잘 써지는 것 같더라고요. 리온주는 따로 잘 써지는 시간이 있나요?(뜬 -
786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05:22저요? 저는 딱히 그런 시간은 없답니다. 그냥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는 편이에요! 컨디션이 좋으면 어떤 시간이라도 글이 잘 써지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어떤 시간이라도 글이 안 써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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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전 1:27:38부...럽...0ㅁ0
슬럼프기간이 여태까지 글을 쓴 기간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설주는 울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
788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29:10음... 부러운것일까요? ....애초에 제 글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걸요. 그리고..슬럼프는 글을 쓰다보면 누구나 생기는 것인걸요. 저도 약 2년 정도 슬럼프 기간을 겪은 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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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42:04그럼 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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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0:59:39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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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전 11:46:08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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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전 11:46:43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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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이벤트-프롤로그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2:00:59#3. 두근두근 기상천외 요리대회!
(나레이션-누리)
"그러고 보니까 엄마. 이건 어쩔 거야?"
요즘 다른 신들 몰래 준비하는 것 관련으로 이것저것 나와 엄마, 그리고 가온이는 몰래 밤 늦게 이것저것을 만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끔 남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이것'이라던가...
솔직히 말하자면 이것은 그냥 없애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지만 엄마는 없애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나로서는 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어 고개를 갸웃할 뿐이었다.
아무튼 내 물음에 엄마는 언제나처럼의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셨다.
"그것은 그것대로 쓰는 방법이 있느니라. 그건 신들 중 한 명에게 주고자 하느니라."
"...한 명? 누구에게?"
"후후. 그것을 정하기 위한 요리 대회를 열 것이니라! 우승자에게는 그것을 주도록 할 것이니, 그것을 가진 이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지 않겠느냐."
"요리 대회?"
"은호님! 제 요리가 맛이 없으셨던 겁니까?!"
"넌 가만히 있거라! 아무튼...요리 대회. 그래. 다른 신들이 만드는 요리도 한 번 맛보고 싶구나. 그러니까 요리 대회니라. 조만간에 열테니까 가온이, 너는 다른 이들에게 알리도록 하라."
"....아..네..."
이어 가온이는 바람과 함께 모습을 감춰버렸다. 아마 라온하제 여기저기에 요리대회를 할 거라는 글을 붙이기 위해서 준비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엄마를 가만히 바라보니, 엄마는 정말로 기대가 되는 눈빛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꼬리가 살랑살랑, 9개 전부 다 움직이는 것을 보면 분명히 그러했다.
"후후. 과연 어떤 요리가 나올지 너무나 궁금하구나. 기대가 되느니라."
"응! 나도 조금은..!"
조금 떨떠름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신들이 만든 요리잖아? 그건 분명히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나도 모르게 기대가 되었다. 가온이가 만들어주는 요리도 맛이 좋긴 하지만 다른 신들은 과연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요리 대회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남아있는 이 '무언가'를 가지게 될 이가 누구일지도 조금 궁금해졌고 말이야.
// 3번째 이벤트 프롤로그입니다! 지금 시점부터 라온하제의 신 여러분들은 요리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가는 자유입니다! 다만, 내 캐릭터는 요리를 할 수 없다...하시는 분은 합의하에 다른 신의 보조로 들어가도 됩니다! 이렇게 될 시에는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우승상품인 그것과는 별개의 다른 무언가를 받게 되니까 주의해주세요! -
794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2:22:37덧붙여서 보조로 들어가는 것은 일상으로 해도 좋고 그냥 레스주들끼리 합의를 해도 좋습니다! 단... 보조로 넣을 수 있는 신은 오직 1명 뿐이니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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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2:25:16레주 안녕하세요! :D 오오... 세 번째 이벤트는 요리대회였군요! 으음...보조로 들어가야 하나...? 근데 보조도 문제네요. 리스는 맛있는 걸
먹어본 적이 많이 없어서 요리도 모르는데...(흐릿) -
796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2:26:51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멧돼지 아니라고 말이지요!! (끄덕) 보조는...음..그냥 요리를 하는 신이 시키는 것을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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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2:34:50>>796 ㅋㅋㅋㅋ요리 재료가 멧돼지일 수도 있지요! :D(???) 으음... 혹시 보조를 구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 분과 합의를 해보고, 혹시 안 계신다면 그냥 혼자서 요리를 해보죠, 뭐! 태어난 이후로 첫 요리...! 맛은 보장 못 하겠지만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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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2:35:34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 재료가 멧돼지라니요! 도망쳐! 멧돼지야..!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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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밤프주 (1339001E+5) 2018. 8. 15. 오후 12:49:54밤프: 요리대회인가! 내 토마토 요리솜씨를 보일때가 온거군! 받아라, 토마토카레!!!
밤프주: 아아아악각악ㄱ각
갱신입니닷
으아아 사우주 미안합니다... 최대한 답레를 빨리써야하는데 지금 밖이라 ;-; -
800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2:50:40>>798 아니면 저 요리 대회 상품이 멧돼지라든가요? :D(???)(포기 못 함) ㅋㅋㅋㅋ독 안에 든 멧돼지니 도망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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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2:52:17>>799 밤프주 어서 오세요! :D 오오...! 밤프의 토마토 요리 실력이 빛을 발하는가...! XD(기대) 그런데 밖이시라니...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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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2:55:46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8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멧돼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거예요! 대체 왜..! ㅋㅋㅋㅋㅋㅋㅋㅋ -
803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10:38>>802 어어... 그야 3번째 이벤트는 멧돼지가 나오는 게 전통이라고 들었으니까요? :D 전통은 소중합니다!ㅋㅋㅋㅋㅋ 탈모랑 카레랑 멧돼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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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11:59>>803 이렇게 되면 멧돼지를 어떻게든 끼워넣어야....!!
은호:너! 가서 식재료가 되거라!
멧돼지 수인:......?! -
805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21:26>>804 앗...! 어, 어째서 멧돼지 수인에게...?! 으, 은호 님?!(동공대지진)
ㅋㅋㅋㅋㅋ그렇게 리스와 리스주는 멧돼지들에게 무서운 적으로 찍히게 되고...(???) -
806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22:11>>805 그야 라온하제에는 멧돼지가 멧돼지 수인 밖에 없습....(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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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30:00그럼 스레주는 슬슬 밥을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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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1:32:33아마 소나기인 것 같지만... 음. 비가 하루종일 오면 추울 수도 있으려나..(약간은 그러길 바람)
다들 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아- -
809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35:30>>806-807 (불편한 진실과 마주했다.)(동공대지진) 어어... 그, 그럼 차라리 멧돼지를 포기하겠습니다! 리스가 주식을 과일로 바꾸길 정말 잘 했네요... 안 그랬다면 새우 수인이나 물고기 수인을 잡아먹...ㅋㅋㅋㅋㅋ(시선회피)
아무튼 다녀오세요, 리온주! :D -
810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35:57>>808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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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44:55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농담입니다..! 다른 생명체들도 살고 있어요! 일반적인 동물이나 식물도 말이죠! 멧돼지도 있고 평범한 물고기와 새우도 있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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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49:30>>811 ...식사 완전 빠르셔...(머엉) 어서 오세요, 레주! :) 으음... 그래도 뭔가 믿음이...(흐릿)(???) ㅋㅋㅋㅋ뭐, 어차피 먹이는 상관 없겠지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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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53:49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혼자서 먹으면 빨리 먹으니까요! 그 뿐입니다...!! 그리고....믿으세요! 이 세계관을 저보다 더 많이 아는 이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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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58:30>>813 ㅋㅋㅋㅋ그렇군요. 그래도 챙겨드셨다니 잘 하셨습니다, 레주! :) 그리고 으음...(의심)(불신)(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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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1:59:03다들 안녕하세요! 문을 닫으면 덥고 문을 열자니 바람+비가 들이칠 것 같고.. 아니 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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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2:05:34>>815 앗...(동공지진) 그, 그럼 문을 닫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트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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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2:06:19안녕하세요 리스주- 비가 그쳐서 창을 다시 열었습니담! 그라고 좀 막힌 데에서는 선풍기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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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2:08:18....그렇게 의심하고 불신을 하셔도....(흐릿) 어어... 그리고 아사주...! 일단 비가 온 모양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는 정말로 행운 그 자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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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2:11:00>>817 앗, 비가 그쳤다니 다행이예요! XD 그렇다면 더위도 좀 가셨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저도 비 보고 싶은데... 전혀 낌새가 없네요...ㅠㅠㅠ
>>818 ㅋㅋㅋㅋ장난입니다! 네, 리온주께서는 레주이시니까 제일 잘 알고 있으실 테니까요. :) -
820 밤프 - 사우 (2423196E+5) 2018. 8. 15. 오후 2:11:08심기에 거슬리기라도 했었냐며 한 술 떠보듯 하지만 무덤덤한 말투로 묻는 말에 그는 침묵을 지켰다.
굳이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겠지.
자, 보라. 무시무시한 액신님의 가옥을. 그는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그녀와 그녀의 등 뒤로 크게 솟아올라있는 집을 바라보았다.
"굳이 말하자면 무시무시하다기보단 귀엽다는쪽이 어울리겠는걸."
턱을 짚으며 무언갈 곰곰히 생각하던 그는 마룻바닥에 폴짝 뛰어오르고선 자신의 손을 잡아 이끄는 사우의 행동에 마지못해 끌려가듯 신발을 벗어던지고서 뒤늦게 말을 내뱉었다.
타박타박 짙은 동양의 색채가 묻어나오는 방 안에 덩그러니 서 있던 그는 방 바닥을 가리키며 앉으라고 윽박지르는 그녀의 모습에 어색한 몸짓으로 천천히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니, 아직 아무말도 안했다만."
닥치고 대접이나 받으라며 말하고선 부엌으로 향하는 그녀의 등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다시피 말을 내뱉었다.
그 모습을 말 없이 지켜보던 그는 팔짱을 끼며 주위를 둘러보다가도 손가락으로 바닥을 두 어번 훑어보고선 냄새를 킁킁 맡아보기까지 하였다.
"은호의 집과는 썩 다른 느낌이군."
은여우 가족의 가옥과는 달리 조금 더 액의 기운이 짙었다는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이 집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있다면 무척이나 당연한 것이겠지만서도.
//갱..신입니다
비가 내리다니 부러워요... -
821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2:13:54밤프주 어서 오세요! XD 그러게요... 저도 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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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2:16:26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비...비....비...(털썩) -
823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2:30:20음...음... 뭔가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일상을 한 개 더 돌리고 싶기도 한데... 일단은 뒹굴뒹굴하면서 좀 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혹시 돌리시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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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2:34:35일상이라. 스레주의 손이 많이 비긴 합니다만... 스레주는 3시 조금 넘어서 온천에 조금 다녀올 생각이라서... 8ㅅ8 거의 100% 킵이 될 확률이 큰데...그래도 괜찮다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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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2:40:17>>824 레주께서 찔러주셨군요! 킵은 딱히 상관 없답니다. 레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저도 좋습니다! :)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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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2:41:29>>825 선레는 역시 다이스가 최고지 않겠습니까!
.dice 1 2. = 2
1.스레주
2.리스주 -
827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2:41:46리스주로군요! 누구를 만나고 싶으신지 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황은 자유롭게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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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2:44:39>>826-827 (선레 다갓님께 사랑받고 있다.)(흐릿) ㅋㅋㅋㅋ저번에 누리를 만나봤으니 이번에는 은호 님이나 가온이, 둘 중 레주께서 돌리시고 싶은 아이로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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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2:49:55그렇다고 한다면....!!
.dice 1 2. = 1
1.은호
2.가온
느낌은 가온이가 뜰 것 같군요...! -
830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2:50:22은호가 떴군요...! 그럼 상황 자체는 자유롭게로 괜찮습니다! 가온이라면 여기저기서 일을 하고 있겠지만, 은호는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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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2:54:33>>829-830 아름다운 은호 님이시군요! XD 그럼 선레 써오겠습니다. 조금 걸릴 수도 있으니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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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2:55:36괜찮습니다..! 다만 제가 3시 20분에는 나갈 예정이어서...아마 한 턴만 받고 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점만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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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리스 - 가리의 어딘가 (3610496E+6) 2018. 8. 15. 오후 3:01:04아침에 눈을 떠보니 다솜의 숲 속 벚꽃나무에 종이들이 이곳저곳에 붙여져있었다. 그 낯선 종이에 고개를 살짝 갸웃하면서 그곳에 적힌 글을 읽어보았다. 그러니까... ...요리 대회... 를 열겠다... 라구요?
"...요리..."
얼핏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아요. ...옛날에 인간 씨들이 종종 그렇게 말씀하곤 하셨던 것 같은데...
하지만 그것을 해본 적은 없었던 자신이었다. 애초에 자신은 '요리'라는 것을 해서 배를 채우지 않았었으니. ...그래도 은호 님과 누리 님께서 직접 여시는 대회라면... 저도 열심히 참여를 해야...
물론 다른 신 님의 보조도 가능하다고는 적혀있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요리'라는 것을 알아야지 할 수 있을 것이었다. ...보조를 해서 도와드린다고 하더라도 다른 신 님들께 민폐를 끼칠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조금은 해봐야겠어요.
이내 결심을 굳히고 천천히 분홍색 날개를 펼쳐냈다. 그리고 조용히 가리 지역으로 날아갔다.
가리 지역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시원한 바람이 자신을 맞이해주었다. 그에 기분 좋은 듯이 희미한 미소를 짓다가, 이내 서서히 땅에 발을 디뎠다. 그리고는 주변을 가만히 둘러보았다.
...가리 지역이 가장 먹거리가 발달해있다고 들었는데 말이예요. 저번에도 이곳에서 밤프 선생님과 가온 님께서 먹기 대결을 하셨었죠. 왠지 즐거웠던 한 때가 생각나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가리에서도 결국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잠시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애초에 이렇게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서 가리에 온 것은 지금이 처음이었으니. ...열매를... 사서 뭔가 해야 하는 걸까요...?
/ 사실 가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몰라서 일단 이렇게 선레입니다...! 알려주세요, 레주...!ㅠㅠㅠ
여담이지만 이로써 모든 지역을 한 번씩 다 가보게 되었네요.ㅎㅎㅎ -
834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3:02:15>>832 괜찮습니다! 제 손이 많이 느린지라 저는 느긋한 일상도 좋아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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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령주 (4203806E+6) 2018. 8. 15. 오후 3:04:02갱신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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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3:06:02>>835 령주 어서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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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3:07:19가리는 가을의 힘이 녹아있어서 가장 먹거리가 활발한 곳이었다. 이번에 하는 요리대회에서도 이곳에서 식재료를 가져올 생각이었으니, 나중에 밤프에게 협조서를 보낼 생각이었다. 물론 이 일도 가온이가 알아서 잘 해줄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아무튼 요리대회라고 하니, 배가 출출하기도 해서 나는 가리 지역으로 왔다.
이곳은 단풍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식재료를 파는 커다란 시장 또한 매우 유명한 곳이었다. 수많은 과일과 곡식, 야채등을 파는 그곳으로 천천히 가는 도중, 낯이 익은 이의 모습에 눈에 들어왔다. 저 자는...분명히...
"여기에서 다 만나는구나. 다솜에서 어지간하면 잘 움직이지 않는 줄 알았다만, 내 착각이었더냐?"
저벅, 저벅.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며, 꼬리를 땅에 질질 끌며 나는 눈앞에 있는 리스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어 말을 걸었다. 오늘도 참으로 고운 것이 분홍빛이 가득해서 귀여운 느낌이었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래. 이곳엔 무슨 일로 왔더냐?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이더냐? 아니면 먹거리를 찾으러 온 것이더냐? 아니면 놀러 온 것이더냐? 내, 너를 다른 지역에서 본 것은, 내가 직접 모두를 부른 것이 아니면 본 적이 없기에 조금 신기해서 묻느니라."
어쩌면 요리 대회 때문에 온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나는 미소를 지어 리스에게 이야기했다.
"혹은 요리 때문에 온 것이더냐?"
//그렇군요! 그럼 느긋하게 돌려봅시다! 한 번!! 일단.. 15분이 되면 제가 가야 하기에... 답레를 이어주시면 제가 갔다온 후에 잇도록 하겠습니다! -
838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3:07:34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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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3:13:57어...어느새 시간이...(흐릿) 일단 스레주는 온천에 다녀올게요!! 다녀온 후에 잇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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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3:25:14생전 처음 들어보는 '요리 대회'. 그래도 은호 님과 누리 님께서 직접 여시는 행사이니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가리까지 찾아온 것이었다. ...이 곳은 원래 잘 안 왔지만 말이예요. 그래도 이 곳은 먹거리가 가득하다고 하니까...
하지만 막상 도착한 가리에서도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애초에 이렇게 '음식'을 위해서 온 것은 지금이 처음이었으니.
그렇기에 조금은 어쩌지요, 하는 듯이 고민하면서 잠시 두 날개를 접었다. ...일단은...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들려오는 낯설지 않은 친숙한 목소리. 그에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자, 자신의 눈에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걸어오시는 은호 님의 모습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 으, 은호 님...! ...아, 안녕하세요...!"
그에 순간 멍한 표정을 짓다가 한 박자 늦게 살짝 놀란 듯이 두 눈동자를 크게 떴다. 그리고 두 손을 앞에 모으고 공손히 허리를 숙여 마찬가지로 한 박자 늦은 인사를 올렸다.
...제가 신통술을 쓴 걸까요? 이런 곳에서 무려 은호 님을 만나뵙게 되다니...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마음에 어찌할 줄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숙인 채, 괜히 두 손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손가락들을 작게 꼼지락꼼지락 거렸다.
그러자 이내 들려오는 다정하신 은호 님의 물음들. 그 중에서도 제대로 정답을 맞춘 마지막 말씀에, "...아..." 하는 소리를 작게 중얼거리며 다시 은호 님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또다시 놀란 듯이 두 눈동자를 크게 뜨고, 무의식적으로 두 손을 모아 박수를 작게 쳤다. 그리고는 다시 한 박자 늦게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어떻게 아셨나요, 은호 님...? 역시 대단하세요...! ...네. 저는 사실 다솜에서 잘 움직이지 않지만... 이번에 요리 대회를 여신다는 글을 보고 미리 조금 연습할까, 싶어서 가리에 왔답니다. ...은호 님께서는 여기에 어쩐 일이신지 저도 여쭤봐도 될까요?"
조심스럽고도 공손한 태도로 여쭤보면서 다시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저의 구슬은 빛나고 있지 않은데 말이예요. 무려 은호 님을 만나뵙다니...!
/ 네! 그리고 답레는 천천히 이어주셔도 괜찮으니 잘 다녀오세요, 레주! :) -
841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3:39:13레주도 다녀오세요-(조용한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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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5:43:44"...그대는 항상 나만 보면 그렇게 놀라는 것 같느니라."
내 존재가 그리도 신기할까? 하긴, 내가 상당히 아름답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매번 볼 때마다 놀라는 것을 보면 조금 묘한 느낌이다. 물론 내가 고위신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신기한 이 취급받는 것은 조금 묘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신기한 존재인 것일까? 이 애에겐...? 아무튼 인사를 해씅니 인사를 받으면서 리스를 바라보앗다.
뒤이어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내가 정확하게 맞췄다는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두 허리에 손을 올린 후에 나는 옳지, 옳지 그런 느낌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예상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가리는 음식이 많은 곳이고, 식재료를 파는 시장도 크게 발전한 곳이다. 그런데 다솜에서 굳이 잘 안 움직이는 이 아이가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면 역시 요리밖에 없겠지. 실제로 들려오는 답도,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그런 것이더냐? 요리 대회 안내문을 이미 본 모양이로구나. 그래. 그래. 이번에 열게 되었느니라. 연습이라 하면 식재료가 필요하겠구나. 식재료는 저쪽으로 가면 큰 시장이 나오니 거기서 구입하면 되느니라. 참으로 많은 식재료가 있으니 가서 마음껏 마음에 드는 것도 골라보도록 하라. 그리고 나는, 시장에 갈까 해서 왔느니라. 비나리의 음식도 맛이 좋으나, 본시 가을의 풍요로움이 녹아있는 이곳의 식재료가 훨씬 더 맛이 좋으니, 이곳에서 이것저것 군것질을 하는 것이 내 취미중 하나니라."
다른 이들에겐 비밀이니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작게 미소를 지으며 윙크를 날렸고 나는 리스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대도 동행하겠느냐? 어차피 그대도 식재료는 사야 할 것이 아니더냐."
//답레와 함께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
843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6:24:25"...아... 죄, 죄송합니다, 은호 님. 그게... 은호 님처럼 위대하신 신 님을 이렇게 가까이서 뵐 수 있다는 것이 언제나 신기하고 또 영광스럽게 느껴져서..."
다시금 두 손을 모아 공손히 허리를 숙여 사과를 올렸다. 그리고는 괜히 두 손을 들어올려 다시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 거렸다. 그러다 결국에는 단단히 결심한 듯이 두 손을 작게 주먹쥐어 "...앞으로는 절대로 놀라지 않겠습니다." 하고 다짐 어린 약속도 드렸지만. 그래도 멍한 두 눈동자에는 드물게 단단한 결심의 빛이 어른거리는 듯 했다.
그래도 은호 님께서는 정말로 대단하신 신 님이셨다. 그야, 지금만 하더라도 자신이 가리에 온 목적을 정확하게 알아내셨으니. 그런 은호 님께 순수하게 숭배하는 마음으로 박수까지 작게 치면서 진심 어린 감탄을 보이자, 은호 님께서는 고개를 끄덕끄적이셨다.
그리고 이어지는 은호 님의 말씀.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려주심과 동시에 취미까지 몰래 알려주시는 그 말씀에, 순간 멍했던 얼굴에 살짝 밝은 미소를 희미하게 피워냈다. 그리고는 두 눈을 부드러이 접어 웃으며 고개를 작게 끄덕끄덕였다.
"...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보았습니다. ...가리에는 큰 시장이 있었군요. 와아... 지금 처음 알았어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은호 님. ...은호 님의 취미... 정말로 멋지세요. 무척 좋은 취미이신 것 같아요. ...비밀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은호 님. 알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예요."
합, 입술을 꼬옥 다문 채, 두 손을 천천히 들어올려 자기 자신의 입술에 스스로 지퍼를 채우는 시늉까지 했다. ...무려 은호 님께서 직접 비밀을 알려주셨어요. '신' 님의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기뻐요...! 뭔가 은호 님에 대하여 조금 더 알게 된 것만 같아서 마냥 행복하기만 한 기분이었다.
더군다나 이어지는 은호 님의 윙크. 그 모습에서 누리 님의 모습을 겹쳐보고는, 이어지는 말씀에 더욱 기쁜 듯이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으며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끄덕였다.
"...네! 은호 님께서 제가 그래도 된다고 허락해 주신다면... 저도 은호 님을 따라가고 싶어요. ...동행하게 되어서 정말로 영광이예요, 은호 님.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누리 님께서도 하셔서 보고 배운 것인데..."
다시금 공손히 두 손을 모아 허리를 숙이다가 잠시 머뭇거리면서 살짝 고민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리고는 이내 은호 님을 바라보면서 두 눈을 꽈악 감았다가 다시 떴다. 나름대로 윙크라고 한 것이겠지만... 아무리 봐도 그저 두 눈을 감았다 뜬 것처럼 보였겠지. 그래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전혀 모르는 듯, 그저 작게 헤실헤실 웃었다.
"...은호 님께도 꼭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레주 어서 오세요! :) 저도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844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6:33:05위대하신 신 님이라. 이 시대에도 이런 이가 있다는 것에 순수하게 놀랐다. 당장 이 라온하제를 봐도 고위신인 나에게 이렇게 공손한 이가 얼마나 되던가. 당장 관리인들만 봐도 나에게 공손한 것은 오로지 가온이뿐일터다. 특히 그 뱀은 내가 관리인을 괜히 맡겼나 싶기도 하고... 물론 이제와서 다시 뺏을 수도 없으니 맡기긴 하겠지만...
아무튼 내 취미 아닌 취미를 듣고 무처 좋은 취미라고 하는 말에 나는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멋진 취미던가? 오히려 나로서는 숨기고 있는 취미중 하나다만... 일단 어흠 쿨럭쿨럭. 소리를 내뱉으며 다시 마음을 다 잡은 후에 조용히 이야기를 했다.
"그, 그렇게 높일 건 없느니라. 그냥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어서 나온 것 뿐이니 그건 멋진 취미가 아니란 말이다. 아, 아무튼...영광일 것도 없다. 그리고 그대도 먹을 것이 먹고 싶고 맛있고 신선한 것을 다양하게 먹고 싶으면 가리로 와서 사서 먹으면 되느니라. 아무튼... 허락할 것이 뭐가 있겠느냐. 방향이 같으니 그냥 같이 갈 뿐이니라."
그러다가 갑자기 누리가 해서 보고 배운 것이라고 했기에, 뭔가 싶어서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두 눈을 꽈악 감았다가 다시 뜨면서 헤실헤실 웃는 모습이었다. 나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 말에 나는 잠시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애써 어떻게든 대답했다.
"어...어..그러느냐. ...자.. 잘 봤느니라."
대체 우리 딸은 저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친 것일까. 나중에 꼭 물어야겠어. 아무튼 따라오라는 말과 함께, 나는 가리의 시장으로 향했다. 가리의 시장까진 그렇게 멀지 않았기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꽤 북적거리는 분위기는 오늘도 참으로 활기찬 느낌 그 자체였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리스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자. 무엇을 살 것이냐?"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리스주!! -
845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6:54:20은호 님께서는 자신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시더니 그대로 취미까지 하나 밝혀주셨다. 그것은 바로 가리에서 이것저것 군것질을 하신다는 것. 어쩌면 의외인 취미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눈에는 그저 아주 멋지고 좋은 취미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야 무려 '신' 님의 취미이신 걸요. 게다가 군것질을 하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는 걸테니까... 고작 과일 정도만 먹던 자신으로서는 그저 존경스럽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취미였다.
...물론 은호 님께서는 왠지 모르게 시선을 피하시며 기침을 하시지만요. 그러한 은호 님의 모습에 살짝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어딘가 편찮으신 건가, 싶어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다. 그러나 그러한 걱정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려던 찰나, 들려오기 시작하는 은호 님의 말씀. 그에 조용히 한 마디, 한 마디를 경청하여 듣고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은호 님께서는 높임 받아 마땅하신 '신' 님이신 걸요. 드시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드실 수 있으시다는 건 정말로 멋진 취미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이런저런 음식들도 많이 아실테니까...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저에게는 크나큰 영광이예요. 은호 님과 이렇게 대화할 수도 있다는 게 말이예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은호 님."
습관이 된 공손한 사과가 자연스럽게 뒤에 덧붙여졌다. 그리고 이어진 은호 님의 윙크에, 자신 역시도 따라해보고자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윙크를 은호 님께 날렸다. ...물론, 두 눈을 그저 꽈악 감았다 뜨는 것 정도였지만.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닌 걸까요? 은호 님께서는 왠지 모르게 침묵을 지키셨다. 그리고 이어지는 왠지 어색한 은호 님의 목소리. 그에 오히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멍한 눈빛으로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물론 그것도 잠시, 이내 따라오라는 은호 님의 말씀에 헤실헤실 웃으면서 "...네!" 하고는 은호 님의 뒤를 병아리 마냥 졸졸졸 쫓아갔지만.
그렇게 도착한 가리의 시장. 꽤나 북적거리는 그 분위기는 혼자 벚꽃나무 숲 속에서 조용히, 한적하게 살아가던 자신에게는 낯선 것이라 잠시 신기한 듯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다 은호 님의 물음에 잠시 곰곰히 고민했다. 그로 인해, 대답이 한 박자 늦어졌지만.
"...과일... 이요...? ...제가 아는 것이 과일 밖에 없어서 우선 그것을 사고 싶어요." -
846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7:01:32가을 빛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붉은 낙엽이 여기저기에서 떨어지니 이것이야말로 가을의 풍경이 아닐까? 시원한 가을바람이 내 머리카락을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시장으로 천천히 향했다.
이미 수많은 신들이 여기저기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모두 평화롭게 잘 지낸다는 것이 참으로 만족스러운 일이었다.
아무튼 리스는 과일을 사고 싶다고 말을 했기에, 나는 저 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거기엔 가을의 과일들을 주로 파는 가게가 하나 있었다. 물론 가을의 과일이 메인이지, 다른 계절의 과일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봄의 과일은 물론이고 여름의 과일, 겨울의 과일도 그곳에선 팔고 있었다.
"그렇다면 저곳으로 가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네가 찾는 그런 식재료가 있을 것이다. ...덧붙여서 너는 플라밍고인데, 과일을 주로 먹는 것이냐? 물고기나 조개, 작은 꽃게 같은 것은 먹지 않느냐?"
오히려 플라밍고의 주식은 그쪽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우리는 동물이 아니라 신이니까, 식성이 바뀔 수도 있지만, 그래도 플라밍고가 아는 것이 과일밖에 없다는 것은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기에, 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 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느냐?" -
847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7:07:26이어 스레주는 식사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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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7:17:46처음 와보는 가리의 시장은 참으로 북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한 곳이었다.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가을 특유의 느낌으로 시원하지 그지 없는 가운데, 멍한 눈빛으로 주변을 신기하게 둘러보았다. 물론 그러면서도 혹시나 놓칠세라, 은호 님의 뒤를 졸졸졸, 종종 걸음으로 열심히 따라가기는 했지만.
그러다 들려오는 은호 님의 말씀. 그에 과일을 사고 싶다, 대답을 하자 은호 님께서는 어느 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셨다. 그리하여 그 쪽을 바라보자 보이는,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수많은 과일들. 형형색색의 예쁜 과일들에 순간 한 박자 늦게 멍하게 감탄하고 있자, 은호 님께서는 또다른 질문을 던져 오셨다.
"......아..."
그에 순간 곧바로 대답하지 못 한 채 슬쩍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물론 홍학의 먹이는 그것들이었다. 그렇기에 처음에도 물가가 많은 아라에 정착해보려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저는...
"...그게... 예전에는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물고기, 조개, 꽃게 같은 것들은 제가 감히 먹을 수가 없어서..."
조금은 횡설수설한 듯한 대답을 들려드렸다. 그러나 그것이 정답이었다. ...저는...
"...저는 예전에 죽었었습니다. 하지만 되살아난 뒤로 식성을 고쳐서 바꾸었습니다. ...고기... 는 먹을 수는 있지만 잘 먹지 않습니다. 그것도 귀할 뿐더러 한 때는 그 고기도 사랑을 받았을 생명체이었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먹을 것을 많이 알고 계시는 은호 님이 무척 존경스럽고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런저런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알고 있다면 좋을텐데..."
마지막에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희미하게 중얼거렸다. 그러나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여전히 멍한 두 눈동자를 부드럽게 접어 웃는 모습이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그런. 변하지 않는 몽롱한 모습. 그리고 공손히 두 손을 모으면서 고개를 살짝 갸웃해보였다.
"...그럼 잠시 저 과일 가게로 가봐도 괜찮을까요? 은호 님?"
/ 레주 다녀오세요! :) -
849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7:29:44"그것에 죄악을 느끼고 있느냐?"
내가 가장 이 아이의 답을 듣고서 느낀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마치 죄악을 느끼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들 또한 생명체기에 차마 잡아먹을 수 없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으니까. 물론 내가 잘못 판단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사랑을 받았을 생명체'라는 그 말에 받은 느낌은 그러했다. 죽었다가 되살아났다. 특이한 케이스는 아니다. 그런 느낌으로 신이 된 이들도 제법 있으니까. 아마 누군가가 살려주었거나, 혹은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영력이 각성해서 신이 된 케이스라고 봐도 좋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네가 만약 그것에 죄악을 느낀다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 없느니라. 자고로 자연의 먹이사슬이란 죄악이 될 순 없는 것이다. 잡아먹고, 잡아먹히고, 그런 사이클은 돌고 돌아 이 세계의 균형과 질서를 맞추고 있느니라. 네가 먹지 않는다면 그 또한 너의 선택이나, 먹었던 시절을 죄악으로 생각하고, 먹는 것을 죄악이라 여길 필요는 없느니라. 결국 그 모든 것이 자연의 질서이자 균형이니, 그것에 어떻게 죄악이 있단 말이더냐. 그리고, 신으로서 살다보면 이것저것 많은 것을 알게 되느니라. ...너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다."
단지 그것에 대해서 눈을 돌리지만 않는다고 한다면... 그렇게 말을 하면서, 나는 과일 가게에 가봐도 되겠냐는 물음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가보거라. 네가 원하는 식재료들을 사서, 마음껏 즐겨보도록 하라."
//답레와 함께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850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7:51:55"......"
'죄악'. 은호 님의 물음은 그것이었다. ...'죄악'. '죄악'인 것일까요. ...저는 '죄악'을 저질렀던 것일까요. 그 단어 하나가 자신의 마음 속을 거세게 비집고 들어왔다. 뭔가 은호 님의 물음에 대답을 해야하는데도 차마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그저 입술이 살짝 열렸다, 닫혔다, 를 가만히 반복할 뿐이었다. 그렇기에 결국에는 두 손을 천천히 들어올려 손가락과 소매로 자신의 입가를 살짝 가려버렸지만.
그렇게 조용히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있자, 이내 고개까지 도리도리 저으면서 말씀을 이어나가시는 은호 님. 그 말씀 하나하나를 조용히 경청했다. 단어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귀를 기울였다. ...자연의 먹이사슬. 당연히 자신도 알고 있던 것이었다. 애초에 자신이 홍학이었을 시절의 당연한 이치 아니었던가. 하지만... ...저는... 그렇게 깨끗하고 순수한 동물이...
"......네, 알겠습니다.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은호 님. ...신경 써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저는 '신'이 아니기에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하나하나 배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호 님."
몇 번이나 허리를 숙여 감사 인사를 공손히 전하고 난 뒤에야, 다시금 몽롱한 두 눈동자를 부드러이 휘며 웃어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은호 님의 허락에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대답하고는 과일 가게로 천천히 걸어갔다.
과일을 고르는 것은 의외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저 눈에 보이는 것들 중 가장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과일들을 골랐으니. 그렇게 딸기, 복숭아, 체리, 키위, 거봉, 사과, 오렌지 등등을 골라 사고는 그 과일들이 담긴 봉지 두 개를 양 손에 받아들었다. ...이것으로 당분간 제 식사도 해결되겠네요. 그런 생각에 잠시 희미하게 미소를 짓다가 곧바로 은호 님께 되돌아갔다.
"...오래 기다리셨나요, 은호 님? 죄송합니다. 과일들이 다 맛있어 보여서... ...별 건 없지만 은호 님께서도 혹시 좀 드려도 괜찮을까요? 너무 감사해서..."
그리고는 이내 은호 님께 과일 봉지 두 개를 벌려보였다. ...누리 님께서 은호 님께서는 먹을 걸 좋아한다고 하셨으니까... 이런 작고 소박한 과일들이라도 좋아해주신다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 레주 엄청 빠르셔... (동공지진) 어서 오세요, 레주! :) -
851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7:55:59아사주: 아사의 얼굴은.. 나팔꽃이지 않을까..?
아사: 무슨 소리예요.
아사주: 후후후...
갱싱갱싱. 다들 안녕하세요! -
852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7:59:26"너는 '신'이니라. 그것은 내가 보장하겠노라."
자신이 '신'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그 모습에 나는 강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너는 신이라고. 자신이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미 그녀는 신이었다. 자신이 인정을 하건, 인정을 하지 않건 분명한 신이었기에 그것만큼은 확실하게 말을 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렇게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그녀가 받아들이건, 받아들이지 않건 그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니까.
아무튼 리스가 가게로 간 사이에, 나는 나대로 잠시 근처의 가게로 향했다. 거기에 보이는 것은 제법 맛있게 생긴 사과 사탕의 모습이었다. 이런 것도 팔았던가? 꽤 맛이 좋아보여 나는 가게를 보고 있는 신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거 두 개로 줄 수 있겠느냐?"
시간이 조금 지나 나는 봉지 두 개를 양 손에 받아들고 돌아온 리스와 합류했다. 당연히 두 손에는 사과 사탕을 들고서... 오래 기다렸냐고 물으면서 별 건 없지만, 나에게 드려도 괜찮겠냐는 물음과 함께 너무 감사하다는 그 말에 나는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준다고 한다면, 여기에 있는 이 오렌지만 몇개 가져가도록 하마. 오렌지는 목이 마를 때 먹으면 참으로 좋으니라. ...그리고 이건 내가 오늘 만난 너에게 주는 선물이다. 들도록 하라."
손가락을 퉁겨 오렌지 3개를 둥둥 띄운 후에, 어디론가 전송시켜버리고, 나는 내 손에 있는 사과 사탕 하나를 리스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먹어보라. 사과 사탕이라는 것이다. 달콤한 사과맛이 나지만, 사과는 또 틀릴 것이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랍니다..!! -
853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7:59:57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나팔꽃이라니...아...아닛..?! 왜 그게 그렇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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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8:01:07>>851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오오...! 아사는 나팔꽃이군요! 파랑보라의 느낌! 예뻐요!ㅎㅎㅎ(야광봉) 꽃말은 '기쁜 소식'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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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8:03:36덧붙여서 이쯤에서 정보를 하나 더 공개하자면...이 요리대회에서 이기는 자에게는 4번째 이벤트에서 모두가 알아서 꿇게 되는 절대 무적의 무언가를 받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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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8:04:12어... 일본어로 나팔꽃이 아사가오거든요! 그리고 얼굴이 카오.. 였던가. 그리고 앞에 뭐가 붙으면 순화 현상으로 가오..
아사가오죠!(뭐지 이 이 괴상한 논리는)(사실 가오가 맞는지도 모름)
(리스주의 예쁘다는 것에 죄책감이 든다 카더라) -
857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8:10:27아사가 나팔꽃이니 스미레는 이름따라 제비꽃을 담당해야하는건가...!!! 좋은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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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8:12:34>>856 아닛...!! 그런 의미였습니까?! 세상에..!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사는 예쁩니다..!
>>857 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
859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8:26:50강한 어조로 말씀하시는 은호 님을 잠시 몽롱하게 멍한 두 눈동자로 바라보았다. 정작 자신의 시야는 단 하나일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알 수 있었다. ...은호 님은 정말로 멋지고 위대하신 '신' 님이시라는 것을. 이런 작고 작은 존재에게마저도 감히 '신'이라 불러주실 정도로 포용력 깊은 '신' 님이시라는 것을.
"......정말로 감사합니다, 은호 님. 은호 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다니 영광이예요."
그렇기에 희미하게 배시시 웃어보였다. ...하지만... 자신이 '신'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저,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공손히 올릴 뿐. ...거짓말은 할 수 없어요. 어쩌면 저는 이미 '죄악'으로 가득할 수도 있으니... '신' 님처럼 완전무결하고 깨끗하신 존재가...
생각은 뒤로 했다. 그리고 대신 과일 가게로 가서 과일들을 제법 많이 구입하여 두 봉지로 나눠들었다. 그리고는 은호 님께로 다시 되돌아갔다. 어느새 양 손에 뭔가 막대에 꽂힌 새빨갛고 동그란 것을 들고 계시는 은호 님께.
그리고 자신의 과일 봉지들을 보이면서 은호 님께 드려도 되는지 조심히, 공손히 물어보았다. 그러자 오렌지만 몇 개 가져가겠다면서 손가락을 튕겨 오렌지 3개를 공중에 띄워 사라지게 하시는 은호 님. ...전송을 시키신 걸까? 그 신통술을 신기한 듯이 바라보면서 한 박자 늦게 "...와아..." 하고 감탄했다.
그러고있자 이내 손에 들고 있는 빨간 것들 중 하나를 자신에게 내미시는 은호 님. '사과 사탕'이라는 그 설명에 다시금 한 박자 늦게 "...와아..." 하고 감탄하면서 두 손으로 공손히 그 사과 사랑을 받아들었다.
"...제가 정말로 먹어도 되는 것인가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은호 님...! 너무 기뻐요. 사과... 인 줄은 전혀 몰랐는데... 너무 예뻐요. ...먹기 아까울 정도예요."
솔직하게 중얼거리면서 잠시 두 손으로 받아든 사과 사탕을 멍하니, 신기함에 반짝이는 눈동자로 지켜봤다. 그리고는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살짝 벌려서 사과 사탕을 한 입 베어물어보았다.
"...! 마, 맛있어요...!"
뭔가 달콤하게 끈적끈적이면서도 느껴지는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 그 새로운 맛의 조화에 정말로 감탄했는지, 두 눈까지 동그랗게 크게 뜨면서 얘기했다.
"은호 님, 이거 신기해요...! 뭔가 사과 맛이 나면서도 사과보다 훨씬 더 달아요. 와아... 세상에 이런 맛도 있었군요... 처음 알았어요."
맨날 그냥 사과만 먹던 자신에게는 신선하고도 달콤한 충격이었기에 연신 느릿하게 와아... 하고 중얼거리며 감탄했다.
/ 밥 안 먹고 그냥 답레 쓰는 저보다 훨씬 빠르신데요...?ㅋㅋㅋㅋ(흐릿) -
860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8:29:31YAP 모두들 반가운거시애오(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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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8:29:40>>855 ...! 카트에서 뭔가 보호막이 있는 것인가...!(???)
>>856 앗... 그, 그런 것이었군요...!ㅋㅋㅋㅋㅋ 상상도 못 했네요. 그래도 아사는 예쁘니까 죄책감 가지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아사주!ㅎㅎㅎ
>>857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D 오오...! 스미레는 제비꽃이군요! 스미레도 너무 예뻐요!ㅎㅎㅎ
여담이지만 나중에 수인-화인 체인지 AU도 재밌을 것 같네요. :) 리스는 아마도... 진달래이려나요? -
862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8:31:51>>861 리스주도 반가워오! 진달래 리스인가요!!! 기대할 수 밖에 없군...!!!
개인취향의 AU라면 평소의 분위기와는 정 반대로 마피아나 다크한 느낌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863 령주 (5191379E+5) 2018. 8. 15. 오후 8:32:15더워...
갱신합니다. -
864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8:32:27"너 먹으라고 산 것인데 네가 먹지 않으면 이것의 주인은 누가 된단 말이더냐? 먹어도 된다고 하면 먹으면 되느니라. 그리고 예쁘더냐? 후후. 맛은 더 달콤하고 좋을 것이다. 사과 사탕이라고 하는 것인데 사과를 사탕처럼 만든 것이다."
그렇게 신기한 것일까? 두 눈을 반짝이며 바라보는 모습이 참으로 순수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렇게 신기해하는 신은 또 오랜만이었다. 정말로 모르는 것이 많고 순수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솜의 벚꽃나무 숲에서 사는 것으로 아는데, 그곳에서 너무 오래 지내 잘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다른 지역에 대한 호기심이 이제야 싹튼 것일까? 그것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지만, 차차 알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리스가 사과 사탕을 먹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맛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두 눈을 동그랗게 크게 뜨면서 신기하다고 말하는 그 모습에 나는 미소를 지어 이야기했다.
"그것은 사과를 이용해서 만든 요리이니라. 당연히 사과의 맛과는 다른 맛도 있지 않겠느냐. 설탕이라는 것이 들어가서 뒤덮고 있으니 당연히 더 달콤할 것이다. 이렇게 가끔은 가리로 와서 군것질도 해보고 그러는 것이 어떠하느냐. 다솜의 벚꽃나무 숲에서만 지내기에는 세상은 넓지 않느냐. 당장 라온하제만 해도 그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니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도록 하라."
뒤이어 나 역시 사과 사탕을 한 입 베어먹으면서 그 달콤함을 느꼈다. 꼬리 9개가 일제히 흔들리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다시 한 입 베어먹으면서 그 달콤함을 입안 가득 즐기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후후. 어떠냐? 이 시장에 온 보람이 있더냐?"
//그...그건 리스주의 답레가 저보다 훨씬 기니까...(흐릿) -
865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8:33:40>>861 후후후..! 자세한 것은 4번째 이벤트에서 밝혀집니다..! 그리고 AU 아이디어가 넘쳐나시는군요?! 리스주는?!
>>862 마피아나 다크한 AU라니...!! 그것도 일단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그럼 은호파가 되는 것인가?!
>>86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으으...요즘 날씨..진짜...해도해도 너무 더워요... 8ㅅ8 -
866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8:35:23다들 어서와요!
au라.. 저 그거 보고 싶어요! 누아르나 흑화같은 거라던가.
아니면 정말 다들 현대학원물이라던가..
어 체인지라... 아사는.. 아사는...(생각나지 않음)(파란 계열일 것 같기는 한데) -
867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8:36:41AU 이벤트는 다음주에 한번에 받도록 하겠습니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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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후 8:37:16(오자마자 보이는 장문 일상 토스에 동공쌈바) 이분들..장문러...... 리갱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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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8:39:22요령주 어서오세요!!! 그렇습니다. 모두들 금손인거시야...
저어는 잠시 일이 생겨 다녀오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
870 령주 (5191379E+5) 2018. 8. 15. 오후 8:39:42흠 혹시 일상 돌리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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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8:41:33하이하이에요!! 요령주!! 어서 오세요!! 장문러라니요!! 에이..! 그 정도는 아닙니다!! (끄덕) 그리고 스미레주는 다녀오세요!!
>>870 일단 스레주가 멀티까진 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일단 일상을 돌리고 있는만큼 50분까지 아무도 없으면 스레주가 멀티로 돌려보겠습니다! 요즘 스레에 일상이 아무래도 잘 없는 분위기라서...이럴 때 스레주가 더 막막 돌리는 것이 맞겠지요! -
87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8:42:33그리고 >>793에 3번째 이벤트 프롤로그가 나왔으니 한번씩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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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8:42:36어서와요 요령주! 카트에서 무릎꿇린다라..
아사: .....요리.. 할 줄 압니다! -
874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후 8:43:39금손분들........스미레주 다녀오세요! 앗 령주 제가 일상은 무리라서...
요령이를 대대적으로 성격수정을 해야할까싶고...으으음.. -
875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8:44:30>>873 후후후후....기대하도록 하지요..!
>>874 음...성격수정이라. 지금의 요령이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지만..요령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876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8:56:27음...!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령주는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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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후 8:57:47요령이를 표현하기가 애매한 느낌이라.....;D 조금 생각해봐야겠죠... 다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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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8:57:54자신더러 먹으라고 산 것이라는 은호 님의 그 말씀에 한 번 더 감격 어린 감동을 받아버렸다. 이렇게까지 작은 존재에게 호의를 베풀어주시는 그 모습에는 정말로 진심 어린 존경님이 마음 깊은 곳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사과 사탕'이라는 것은 정말로 신기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그야 언제나 그냥 사과 정도만 봐오던 자신이었으니, 이렇게 반짝반짝하게 되어있는 사과 사탕이 예뻐보일 수 밖에.
그렇기에 먹는 것이 조금 아깝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작게 한 입 베어먹어보았다. 그러자 느껴지는 새로운 신세계의 맛. 끈적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사과의 맛도 잘 살아있는 그것에 솔직하게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이어지는 은호 님의 말씀. 그 중에서도 특히 '설탕'이라는 것을 잘 귀담아 듣고는 작게 고개를 끄덕끄덕였다.
"...그렇군요. '설탕'이었군요, 이 반짝반짝한 것이요. 예전에 얼핏 듣기는 했었던 것 같은데... 사실 저는 인간 씨들의 문화나 음식 같은 건 잘 몰라서... 은호 님 덕분에 아주 좋은 것을 배웠습니다. 정말로 감사해요. 꼭 기억할게요. ...네. 좀 더 라온하제를 둘러본다면..."
...저의 '신' 님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절대로 잊지 않았던 자신의 삶의 목표를 다시 떠올려내면서 다짐을 했다. 그리고는 다시 은호 님을 따라 천천히 사과 사탕을 한 입 베어먹었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조금 더 크게.
달콤한 것이 들어가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헤실헤실 웃고 있자, 이내 은호 님의 물음이 들려왔다. 그러나 그 물음은 이미 대답이 정해져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네. 정말로 보람 찬 경험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은호 님도 만나뵈어서 말씀도 들을 수 있었는 걸요. ...이렇게나 맛있는 사과 사탕 씨... 아니, 사과 사탕도 처음 알게 되고... 너무 기뻐요."
한 박자 느리게 대답하지 않고 거의 곧바로 고개를 작게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리고는 색이 다른 두 눈동자를 부드러이 접어 은호 님께 웃어보였다. 조용한 벚꽃마냥 부드럽고 잔잔한 미소였다.
"...저도 가끔씩 가리에 와서 군것질도 하다보면... 언젠가 다시 은호 님을 이렇게 만나뵐 수 있을까요?"
/ ...쓰다보면 길어지는 저주라고 합니다...ㅋㅋㅋㅋ(흐릿)(시선회피) 존댓말이라 더 길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갑자기 경보가 울리기도 했고... -
879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9:00:14오신 분들 다들 어서 오시고 가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가세요! :)
>>862 ㅋㅋㅋㅋㅋ대신 색이 벚꽃처럼 옅은 진달래겠지만요! XD
다양한 AU 아이디어들이 나왔군요! 전부 다 재밌을 것 같아요.ㅎㅎㅎ -
880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9:05:46"...사과 사탕 씨더냐. 후후. 음식에 존칭을 붙일 필요는 없느니라."
사과 사탕 씨라니. 귀여운 느낌에 나도 모르게 그만 웃어버리고 말았다. 대체 얼마나 다른 이들에게 존칭을 쓰고 존중을 하기에 음식에게까지 존칭을 쓴단 말이더냐. 음식에는 영혼이 존재하지 않으니, 존칭을 쓸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참으로 귀여운 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내 몫의 사과 사탕을 베어먹으면서 리스를 바라보았다.
헤실헤실 웃는 느낌으로 보아 이런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분명했다. 그 모습이 참으로 귀엽다고 생각하며, 우리 라온하제에 참 귀여운 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며 ㅡ물론 내 딸인 누리보다는 아니지만ㅡ 미소를 지으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않겠느냐. 다만 나는 이곳저곳을 다니고, 보통은 비나리의 저택에서 시간을 보내니,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슬퍼하지 말라. 대신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는 어디에서라도 나타날 것이다. ...고위신이란 그런 존재다."
지금도 누군가가 나를 부르면 나를 찾는 목소리가 귀에 들려온다. 지금 당장은 날 찾는 이가 없어보이지만... 결론은 날 찾으면 어디에서라도 나는 나타난다는 것이다. 적어도 이 라온하제 안에서라면 말이다.
"나와 군것질이라도 하고 싶은 것이더냐? 후후. 그렇다면 다음을 기약하겠노라. 다음에는 더 맛있는 것도 대접해주겠느니라. ...그래. 빵은 어떨까 싶구나. 빵은 고기가 아니라 곡식으로 만든 것이니, 너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긴 것은 절대로 저주가 아니에요..! 그만큼 표현력이 다양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경보라니..?! 무슨 일 있으세요?! 리스주?! -
881 령주 (5191379E+5) 2018. 8. 15. 오후 9:22:14>>876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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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9:23:08지금 일상 돌리시는 분이 없으신 것 같은데 스레주가 멀티 정도는 가능할 것 같아서...어떻습니까? 스레주와 한번 일상 돌려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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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후 9:28:01(팝그작) 어... 그런데 리스주 경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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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9:34:19"...아... 말버릇이 되어 버려서... 네, 알겠습니다. 은호 님. 그래도 사과 사탕... 은 정말로 맛있어요.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순간 무의식적으로 다시 존칭이 붙을 뻔했지만 묘한 잠깐의 텀 끝에 다시 제대로 얘기했다. 그러고보니... 저번에도 누리 님한테서 비슷한 말씀을 들었었죠...? 아무래도 앞으로는 조금 더 주의해야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은호 님께서 웃어주셨어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정말로 기뻐요. ...은호 님께서도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사과 사탕을 먹는 기분처럼 말이예요. 헤실헤실, 은호 님께서 웃으시자 희미한 웃음이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은호 님의 말씀에 잠시 미소를 멈추고 은호 님을 가만히, 조심스럽게 올려다보았다. ...'고위신'. 그 한 단어가 지닌 무게감이 너무나도 막중하게 다가오는 것은... 역시 저는 '신' 님이 아니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뭔가... 무척 바쁘실 것 같아요, 그러면. 은호 님을 찾는 신 님들은 한두 분이 아니실 테니까요..."
차마 감히 은호 님께 대놓고 "...힘드신가요? 은호 님?" 하고 여쭤보지는 못 했다. 다만... 잠시 조용히 은호 님의 말씀을 들을 뿐. 그리고는 잠시 "...아!" 하는 소리를 멍하니 중얼거리다가 한 박자 늦게 박수를 짝, 쳤다.
"...그건 저도 알 것 같아요...! '빵'이라는 게... 갈색과 황토색의 부드러운 음식이 맞나요? 그렇다면 저도 그건 예전에 얼핏 먹어본 기억이 있어요. ...너무 저만 얻어먹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번에는 저도 맛있는 것을 들고 찾아뵈어도 될까요, 은호 님? 무려 은호 님과 군것질을 할 수 있다면 저도 뭔가 맛있는 걸 은호 님께 드리고 싶어서..."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조용히 고민을 했다. ...제가 과연 감히 이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은호 님을...
"...혹시 은호 님께서도 뭔가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실 수 있을까요? 은호 님께서 다른 신 님들의 부름에 나타나시는 것처럼 은호 님께서도 도움이 필요하실 때가 있으실 수도 있으니까... 비록 저는 힘 없고 작은 존재지만, 그래도... 은호 님을 도와드리고 싶어요."
...제가 감히 그래도 괜찮을까요? 조용히, 조심스럽게 은호 님을 올려다보면서 부탁을 드렸다. 물론 이것이 무리한 것이라고 하신다면 단념을 하겠지만... 그래도 저는... 사과 사탕을 든 두 손의 손가락이 작게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 그래도 뭔가 상대방을 많이 기다리시게 하는 것 같아서...ㅠㅠㅠ 뭔가 줄이고 싶어도 라온하제의 캐릭터들이 다들 너무 매력적이라서 이것저것 말을 걸게 되네요.ㅎㅎㅎ 아... 경보는 잠시 화재 경보가 울려서... 괜찮습니다! 다행히 오작동이었던 것 같아요. :) -
885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9:35:24>>883 ㅎㅎㅎ괜찮습니다! 꽤 오래 울려서 조금 무서웠지만 다행히 오작동이었나봐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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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령주 (5191379E+5) 2018. 8. 15. 오후 9:36:13>>882 네네 좋습니다. 일상 돌려볼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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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후 9:36:56아앗 다행이에요 리스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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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9:40:18"의외로 나를 찾는 신은 그다지 없느니라. 후후. 그러니까 이렇게 한가하게 군것질을 즐기고 있지 않느냐."
이 라온하제에서 나를 찾는 신은 몇이나 될까? 잘해봐야 가온이 정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사과 사탕을 조용히 아삭아삭 씹었다. 음. 역시 달콤해. 다음에는 딸기 사탕을 사볼까? 그것도 상당히 맛이 좋을텐데 말이야.
아무튼 박수를 작 치면서 빵이 뭔지 알 것 같다는 말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곧 들려오는 죄송하다는 그 말에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참으로 사과가 많은 신이로구나. 리스는...
"왜 사과를 하느냐? 내가 너에게 대접하는 것이니 그냥 감사히 먹으면 되느니라. 그리고 맛있는 것을 준다면 환영이니라. 후후. 언제 한번 비나리의 저택에 찾아오거라. ...그리고 나를 돕고 싶다고 하였으냐? 사실 내가 도움이 필요한 일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참고하겠느니라. 일단 내 일은 내 보좌인 가온이 잘 하겠지만, 그래도 가온이가 힘들다고 하면 널 부르겠으니 안심하도록 하라."
여러모로 나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 아이는 상당히 기특하기 그지 없었다. 다만, 그것이 오히려 자신을 해치는 것이 아닐까 불안하기도 했다. 좀 더 자신을 위해서 살아도 나쁘지 않을터인데.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리스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너의 행동은 너의 자유이니라. 허나 그 정도를 넘어서서 너 자신을 해치지 말도록 할지어다. 내 영토에 들어온 신들은 모두 나의 가족이나 다를바 없으니, 나는 내 가족이 다치거나 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느니라. 후후. 그냥 가끔 와서 내 말동무나 해주면 나는 그것으로도 만족하느니라. 덧붙여서 맛있는 것도 좋으니, 얼마든지 찾아오도록 하라."
입고 있는 한복을 정돈하면서 나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참으로 귀여운 신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전에 준 반지를 발목에 끼우고 있는 것만 봐도 그러했다. 저렇게 차고 싶은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말리지 않았다. 반지로 쓰건, 다르게 쓰건, 그건 자신의 자유가 아니겠는가.
"...너 같은 신이 여기에 왔기에 나는 참으로 기분이 좋구나." -
889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9:41:13>>885 기다리는 것은 괜찮습니다! 저도 느긋하게 돌리는 거 상당히 좋아하니까요! 오히려 일상이 상당히 재밌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와아아! 그리고...오작동이라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에요!! 8ㅅ8
>>886 좋습니다! 은호,누리,가온이 3명중에서 하나를 셀럭트 해주십시오! -
890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9:41:38령주랑 레주의 일상이 돌아가게 되는군요! :D(팝그작)
>>887 가끔씩 오작동을 하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조금 무섭기는 하네요.ㅋㅋㅋㅋ 그래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령주! XD -
891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9:45:03>>890 음..가끔 오작동이라.. 그건 아무래도 사무소에 얘기해서 고쳐야할 것 같네요. 정작 필요할 때 울리지 않으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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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령주 (5191379E+5) 2018. 8. 15. 오후 9:46:02>>889 저번엔 누리 만나봤으니 이번엔 은호님 만나볼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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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9:46:50>>892 은호님이 상당히 많이 바쁘군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선레는...!
.dice 1 2. = 2
1.스레주
2.령주 -
894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9:47:24상황은 편하신대로 쓰시면 됩니다! 은호는 어디라도 돌아다니니까 막...예를 들어서 미리내 지역의 빙산 위라고 하더라도 여긴 시원하구나 하면서 앉아서 낚시를 하시는 그런 분이니까 그냥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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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9:59:07(흥미진진하게 관전중)
비바람이 몰아치는..까진 아니지만..? -
896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9:59:32비가 내린다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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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령 (5191379E+5) 2018. 8. 15. 오후 10:06:35여기는 미리내 지역, 령은 북쪽 끝의 언덕 위에 서서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고 있었다. 바람이 불며 령의 장신구에 달린 방울이 흔들려 딸랑딸랑 소리를 내었다. 령의 치맛자락도 같이 흔들렸다. 령은 조용히 하늘의 별무리를 감상하였다. 심히 아름다운 광경이였다. 밤을 밝히는 별은 곧장 우르르 쏟아질 듯 령과 가까이 있었다. 령은 이 밤하늘을 사랑했다. 아니, 라온하제를 사랑했다. 령에게 있어 라온하제는 내색하지 않았을 뿐이지 매우 아끼는 장소였으므로.
령은 천천히 검집에서 제 검을 꺼냈다. 은빛의 도신을 뽐내는 카타나는 얌전히 령의 손에 들려있었다. 비록 가검일지라도 칼은 칼인지라 얼핏 보기엔 살벌하기 그지 없었다. 허나 검의 주인인 령에게는 살의가 느껴지지 않았다. 당연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라온하제의 주민들을 베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령이 검을 들어올렸다. 이윽고 아름다운 검무가 시작되었다. 베고, 찌르고, 또 다시 벤다. 령은 묵묵히 검을 다뤘다. 자세를 취하자 방울이 딸랑였다. 은빛 검날이 별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났다. 령이 찌르는 자세를 취하자 검은 허공을 찔렀다. 검은 령의 말을 잘 따르는 편이었다. 령이 찔러라 하면 찌르고 베어라 하면 베었다. 령은 이 검을 매우 아꼈다. 한때는 검의 이름을 지어주려고까지 했으니까.
바로 그때였다. 령의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령은 검을 취하는 그 자세 그대로 멈췄다. 비록 뒤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우주를 담은 듯한 검은 눈만은 뒤를 향했다. 령이 입을 열었다.
"누구십니까?"
담담한,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선득하게 날이 서있는 목소리였다. -
898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10:10:05"...그렇다면 정말 다행이예요, 은호 님."
은호 님의 말씀에 조금 안도한 듯이 멍한 눈빛이 더욱 부드럽게 풀려져 배시시 웃었다. 확실히 이렇게 군것질을 하시는 모습을 보자면 한가하실 수도 있겠지만... ...평화로울수록 그것이 깨졌을 때에는 더욱 큰 충격이 될테니까요. 더군다나 그런 일이 생기신다면 고위신 님이신 은호 님께서 아마 가장 고생하실지도 모르니...
조금씩 싹트는 묘한 상상은 애써 와그작, 하고 깨지는 달콤한 사과 사탕 속에 녹여 속으로 삼켜버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은호 님의 말씀. '빵'을 언급하시는 그 말씀에 잠시 옛날 일을 회상하면서 반가움을 살짝 표현했다. 물론 뒤이어서는 자신이 너무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에 은호 님께 사과를 올렸지만.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저도 뭔가 은호 님께 해드리고 싶은데 계속 받기만 해서... 그래도 이렇게 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은호 님. 나중에 꼭 맛있는 음식... 들과 함께 비나리의 저택에 찾아가겠습니다. ...그리고 가온 님께서도 언제나 항상 혼자서 바빠보이셔서 도와드리고 싶었거든요. 저도 일을 거들어드린다면 가온 님께서도 조금은 쉬실 수 있을 테니까요."
...물론 가온 님께서는 거절하시겠지만요. 희미하게 조금은 멋쩍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덧붙였다. 그것은 자신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반응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어진 은호 님의 말씀에는 잠시 미소를 멈추고 은호 님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은호 님의 그 말씀 하나하나가 자신의 마음 속에 깊숙히 일렁이기 시작했다. ...아...
순간 낯설고 이상한 느낌이 가슴 속을 요동치기 시작해, 급히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그리고 잠시 살짝 떨리는 두 손으로 입가를 가렸다. ......구슬. 저의 구슬이 빛나고 있는 걸까요? 이것이 신통술이 아니라면... 저는... 저런 말씀을...
"...저는... 은호 님도, 누리 님도, 가온 님도, 모든 신 님들을 도와드리고 싶어요. ...설령 그것이 저를 해치는 길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은호 님. 저는..."
차마 말을 더이상 이어나가지 못 했다. ...저는... 저는 감히 은호 님의... '가족'이...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시 차분히 가라앉혔다.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려 은호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몽롱한 눈빛을 유지하다가 부드럽게 색이 다른 두 눈동자를 휘며 웃어보였다.
"...저야말로 은호 님 같은 위대하고 자상하신 신 님을 만나뵙게 되어 정말로 행복해요. 은호 님을 알게되어서 정말 기뻐요. ...자주 찾아가겠습니다. 은호 님께서 원하신다면 심심하시지 않게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맛있는 것들로 열심히 말동무가 되어드릴게요. ...은호 님께서 행복하시다면 저도 행복할테니까요."
...분명히 말이예요. -
899 은호-령 (9913281E+6) 2018. 8. 15. 오후 10:12:34"...그렇게 날이 서있을 이유는 없지 않느냐."
이 시간에 미리내의 이곳으로 오면 참 별이 반짝이니, 그 별을 보는 것이 또 하나의 낙이었다. 천천히 앞으로 걸어 언덕에 도착하니, 흑조가 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이 참으로 우아하기 그지 없었다. 검무던가? 딸랑이는 방울 소리에 맞춰서 움직이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낸 것일까? 아니면 눈앞의 저 흑조가 그저 주변에 민감한 것일까? 어느 쪽이라도 좋았다. 아무튼 누구냐는 물음에 나는 미소를 지어 내 소개를 했다.
"라온하제의 지배자. 고위신 은호가 바로 나이니라. 그러는 너는 령이라고 하였느냐? 미리내에 살고 있는 흑조 수인 신.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 고하라."
나름대로 능글맞게 웃으면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가다가 더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잠시 멈춰섰다. 그리고 령을 바라보면서 질문을 하나 더 던졌다.
"혹시 내가 그 곳으로 가는 것이 곤란하다면 고하라. 별을 보러 왔지만, 내, 너에게 방해가 될 생각은 없느니라." -
900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10:12:49WRYYYYYYYY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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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0:15:22어서 오세요! 스미레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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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0:16:50>>889 일상이 재밌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XD 돌리면서 리스가 너무 답답하고 재미없으실까봐 걱정 했는데...ㅎㅎㅎ 으음... 근데 사무소 할아버지께서는 그런 걸 많이 귀찮아하셔서...ㅎㅎㅎ 그래도 걱정 정말 감사합니다, 레주! :)
>>895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비바람이 심하지는 않은 것 같으셔서 다행이예요! :) -
903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0:17:30>>900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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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후 10:17:31관전이 재밌네요(팝그작) 아사주 스미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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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0:20:17>>904 :D(녹차 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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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10:21:28다들 어서오세요!
설거지거리 시르다아.. -
907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10:21:33모두들 반가워오!!!! >>904 그러게말입니다...!!!(3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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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령-킹갓엠페럴충무공짱짱은호님 (5191379E+5) 2018. 8. 15. 오후 10:23:28"실례를 범했나이다. 죄송합니다. 검을 잡고 있을 땐 저도 모르게 예민해지는군요."
은호, 라온하제의 지배자. 령은 자신을 바라보는 자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령은 황급히 뒤로 돌아 목례를 하였다. 사과를 하는 모습에서는 어느정도의 품위가 느껴졌다. 령은 치마를 살짝 들어올려 절을 하고는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이 라온하제를 만들고 관리하는 이에 대한 예우였다. 령은 은호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녀는 라온하제 내에서 여러가지 일을 만들었었다. 그 덕에 령도 즐거이 그 일에 참가를 했었지. 령은 회상을 끝마쳤다. 그래도 단 둘이 만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미리내에 살고 있는 흑조 수인 령이 맞습니다. 라온하제를 창조하고 관리하시는 분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령의 말은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때문에 자칫 아부로 보일 수 있는 말에도 그런 느낌이 최대한 배제되었다. 령은 검을 검집 안에 집어넣었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무기를 들고 대화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짓이라는 것은 진작에 깨우친 상식이었다. 령은 고개를 들었다. 한없는 어둠과도 같은 두 눈이 은호를 바라보았다. 은호의 능글맞은 웃음 또한 그녀는 보았겠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혹여 은호님의 별무리 감상에 방해되지는 않았을까 염려됩니다."
령이 은호에게 말을 하였다. 방해가 된다면 비켜드리겠습니다. 령은 한마디를 덧붙였다. 나름의 배려였다. 혼자서 별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테니까. 령이 저벅저벅 발을 놀려 은호의 옆으로 다가갔다. 하늘에는 여전히 별들이 휘황찬란하게 떠 있었다. -
909 은호-리스 (9913281E+6) 2018. 8. 15. 오후 10:24:33"가온이는 신이 되기 전, 알파 늑대였기에 많은 일을 도맡아서 하던 늑대였느니라. 무리를 이끌던 이였기에, 도움을 받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이 익숙한 이로다. 그대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런 삶이 익숙하기에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느니라. 그 마음만으로도 가온이는 충분히 기쁠 것이니라."
나의 생각을 순수하게 밝히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가온이는 애초 다른 신들에게 벽을 쌓는 이가 아니다. 단지, 자신의 일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 익숙치 않을 뿐이다. 그 애는 원래 무리를 이끌던 리더였으니까. 나는 늑대의 삶은 잘 알지 못하나, 앞장서서 무리를 이끌고 일을 하는 것이 알파라고 들었다. 그렇기에 가온이도 그런 것이 아닐까..나름 추측을 할 뿐이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조용히 나는 귀를 기울였다. 참으로 기특한 말이지만 어느 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수밖에 없었다.
"말하였다. 나는 내 영토에 사는 신이 자신을 해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누군가가 자신을 해쳐서 받는 도움은...참으로 기쁜 도움이라고 생각하느냐?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너는 너를 위해서 누군가가 자신을 해친다면 그 도움을 순수하게 받을 것이냐? 그 답에 너는 절대로 예라고 하지 못할 것이다. 아니더냐?"
조금은 엄격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고서, 나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방금 전과는 대조되는 분명히 자상한 미소임이 분명하였다.
"...그럼 내 너의 방문을 기다리겠노라. ...자. 오늘은 어서 들어가보아라. 장을 봤으니, 요리 연습을 해야하지 않겠느냐. 후후."
요리 대회를 위해서 장을 보러 왔으니, 시간을 더 잡는 것도 영 내키지 않는 일이었기에 어서 들어가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남은 사과 사탕을 먹고 아삭아삭 깨물어서 그 달콤함을 즐겼다. 그리고 리스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네가 뭐라고 한들, 이 영토에 사는 신들은 모두 내 가족이고, 내가 지켜야할 이들이다. ...그러니까, 너는 너 자신을 너무 낮추지 말지어다. 너는 고위신 은호가 가족으로 생각하는, 내 영토에서 사는 소중한 신이니까." -
910 사우주 ◆Lb.M8KHN4E (1368841E+6) 2018. 8. 15. 오후 10:26:17......밤프주 죄송합니다.....제가 아무래도 오늘 컨디션 관리에 실패했습니다....;ㅁ;(털썩)
도저히 글을 못 쓰겠어요어어ㅓ......;;;ㅁ;;;;
갱신...할게요...!! -
911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10:27:36어서와요 사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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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0:31:00어서 오세요! 부레주! 하이하이에요! 아...아니...근데...몸 괜찮으십니까?! (흐릿(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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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10:31:04SAU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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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사우주 ◆Lb.M8KHN4E (1368841E+6) 2018. 8. 15. 오후 10:33:31후후후후후...글을 쓰는데 정신력이 짱짱 중요한 줄을 무려 올해에 마침내 제대로 깨달은 1인이라고 합니다...(흐으릿)
다들 안녕하세요...!
으아아아아아 전...전...다이죠부.........
............하고 싶어요.........;ㅁ;(우러버림) -
915 은호-령 (9913281E+6) 2018. 8. 15. 오후 10:34:50"아니. 그렇게 사과할 것은 없느니라."
나에게 목례를 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괜찮다는 의미로 두 손을 휘저으면서 웃어보였다. 딱히 화를 내는 것이 아니었는데, 저렇게 나오면 보통 곤란한 것이 아닌데 말이지. 하지만 그 모습에서 보이는 기품만은 절로 감탄이 터져나와 미소가 지어졌다. 저 기품은 대체 어디서 배운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기 그지 없었다.
뒤이어서 들려오는, 뭔가 나를 띄워주는 그런 말들을 들으며,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영광이니, 방해되지는 않을까 염려되다니.. 가온이도 아니고 저렇게 예의를 지켜봐야 답답할 뿐이었기에 나는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높게 볼 필요는 없느니라. 그대가 먼저 이곳에 왔으니, 당연히 그대가 이 자리에 대한 권리가 있으며, 나는 혼자서 별을 보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별을 보는 것은 좋아하느니라. 원래는 누리나 가온이를 데리고 왔겠지만 누리는 잠을 자고 있으며, 가온이는 일을 한다고 바쁘니, 나 혼자 온 것이니라. 그러니까 괜찮다면 네가 내 말동무나 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나는 천천히 언덕으로 향한 후에 멈춰서서 별들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별이 아름답게 반짝여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미소가 지어졌다.
"너는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느냐? 아니면 별 밑에서 검무를 추는 것을 좋아하느냐?"
그런 물음을 던지며 나는 령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너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궁금했기에... -
916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0:37:25부레주....(흐릿(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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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10:42:50앗... 아아 사우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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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밤프주 (2423196E+5) 2018. 8. 15. 오후 10:45:58허리가 아픈 밤프주 갱신입니다!
저는 괜찮아요 사우주! 일단 컨디션이 좋아야 일상도 돌릴 수 있으니까요!
...더워.. -
919 사우주 ◆Lb.M8KHN4E (1368841E+6) 2018. 8. 15. 오후 10:47:02다들 말씀...고마워요..!! <:D(파아아아아아)
아아아앗 밤프주 하이하이입니다..!! 으아아아ㅏㅏ 진짜 천사분 아니십니까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머리박) -
920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0:47:10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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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리스 - 은호 (3610496E+6) 2018. 8. 15. 오후 10:53:16"......그렇군요. 가온 님께서도 전에는 동물이셨던 거군요. 알파 늑대... ...네, 알겠습니다. 꼭 기억해놓을게요. ...가온 님께서도 기뻐하신다면 좋겠지만요. 그래도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은호 님."
공손히 두 손을 모아 허리를 살짝 숙였다. 물론 자신은 늑대가 아니었기에 알파 늑대의 삶에 대해서 잘은 알 수 없었지만... 생전에 동물이었을 때의 그 생활 방식이나 습관 같은 것들이 지금까지도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자신 역시도 크게 공감할 수 있었으니.
그래도... 역시 저는 도와드리고 싶어요. 은호 님, 누리 님, 가온 님, 그리고 다른 신 님들도 전부.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말에 은호 님께서는 이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셨다. 그리고 조금은 엄격한 목소리로 입을 여셨다.
"......"
그러한 은호 님의 말씀에 차마 대답을 하지 못 한 채, 그저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는 두 손을 입가로 가져왔다. 그리고는 괜히 작게 꼼지락꼼지락 거렸다. 묘하게 두 어깨와 날개가 살짝 아래로 추욱 쳐진 것 같기도 했다.
그야... 은호 님의 알씀이 전부 다 맞았으니까. 한 마디, 한 마디, 전부 다 맞는 말씀이었다. ...하지만... 저는 이미...
그러나 그렇게 조금은 반성을 하는 것처럼 살짝 시무룩하게 있다가, 이내 은호 님께서 분위기를 바꾸어 자상하게 말씀하시자 다시 고개를 약간 들어보였다. 그러자 이내 곧 남은 사과 사탕을 아삭아삭 깨물어 드시는 은호 님. 그리고 뒤이어지는 말씀에, 다시 순간 목소리를 잃어버렸다.
...조금 남아있는 사과 사탕 막대기를 들고 있는 두 손이 살짝 떨려왔다. ...괜히 그 중 한 손을 들어 자신의 왼쪽 눈을 무의식적으로 매만졌다. ...구슬. 빛나고 있겠지요? 분명? 저의 구슬. 제 구슬은...
"...정말로 감사합니다, 은호 님. ...은호 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은호 님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눠서 정말로 영광이었어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호 님.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 꼭 찾아뵙겠습니다."
희미한 미소를 만면에 살짝 피워내었다. 그리고는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은호 님." 하고 두 손을 모아 허리를 숙여 마지막 인사를 공손히 건네었다. 비록 양 손에는 어느새 다 먹은 사과 사탕 막대기와 과일이 담긴 봉지가 묵직하게 들렸지만, 활짝 펼쳐내어 천천히 움직이는 두 날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벼워보였다. 그리고 한 번 더 은호 님께 인사를 드린 뒤, 천천히 하늘로 올라갔다.
양손에 느껴지는 이 무게감은... 조금은 두려울 정도의 행복의 무게였다.
/ 막레처럼 써보았습니다! 이걸 막레로 하셔도 되고 막레를 써주셔도 되니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레주! :) -
92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0:54:06그럼 저것을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리스주..!! 그것보다 리스야....8ㅅ8 그렇게 자신을 낮게 생각 안해도 돼...!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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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0:54:17오신 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모두 아프지 마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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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밤프주 (2423196E+5) 2018. 8. 15. 오후 10:55:32다들 반가워요
되게 늘어지는 밤이네요
내일 다시 나가야해서 그런가(흐릿 -
925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0:56:40>>922 레주께서도 일상 돌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돌려주셔서 감사해요! XD 리스는 괜찮답니다! 다만... 은호 님께서 핵심을 푹푹 찔러오셔서...ㅋㅋㅋㅋ(시선회피) 은호 님 너무 자상하셔서 감동 받았어요...!ㅠㅠㅠ(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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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0:59:36>>924 앗... 밤프주...(흐릿)(공감)(토닥토닥) 모처럼의 휴일이라 내일은 더 나가기 싫어지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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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스미레주 (7307946E+6) 2018. 8. 15. 오후 11:01:07원래 주중에 휴일이 끼이면 기분이 이런법...
리온주 리스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
928 령-킹갓엠페럴충무공짱짱은호님 (5191379E+5) 2018. 8. 15. 오후 11:01:29그렇게 사과할 것 없다는 말에 령은 그러시다면야... 라고 말하며 은호와 시선을 맞추었다. 그래도 자신은 조심할 필요성을 느꼈다. 은호님이라 망정이지 만약 자신을 보고 겁을 먹은 신이 있었다면 어쩔 뻔했는가? 검만 잡으면 예민해지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령은 속으로 씁쓸해했다. 조금 더 조심해야지.
그렇구나. 은호님은 누군가와 같이 별을 보는 걸 좋아했구나.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자신도 모처럼 마음에 든 자리를 다른 누군가에게 내어주지 않게 되었으니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령은 미약하게 웃으며 은호의 옆에 섰다. 바람이 살랑 불면서 령의 머리카락을 흐트러놓고 지나갔다. 동시에 장신구에 달린 방울에서 딸랑 소리가 났다.
"그러시다면 기꺼이 말동무가 되어드리지요. 저도 혼자 있어 적적하던 참이었습니다. 잘 되었군요."
령은 웃었다. 눈꼬리가 휘며 초승달 모양을 그려내었다. 령은 검집을 한 번 매만지고는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바라보았다. 가지각색으로 빛나는 별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바라볼 뻔했다. 저렇게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다니, 자신이 이곳 라온하제에 온 것은 행운이다. 령은 그리 느끼고 살며시 눈을 내리감았다.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별빛 속에서 검무를 추는 것을 좋아하는가? 은호의 물음에 령은 다시 눈을 떴다. 별빛이 제 머리 위에서 내리쬐졌다. 령이 미소를 지었다. 활짝 웃는 미소였다. 그리 물으시다면야... 령은 슬쩍 제 허리춤에 찬 검을 바라보았다.
"당연히 저의 동무인 검과 같이 춤을 추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별을 보는 것은 혼자 누리는 것이지만 검무를 추는 것은 저와 검이 함께 즐길 수 있으니까요. 령의 말은 확고했다. -
929 요령주 (1758608E+6) 2018. 8. 15. 오후 11:01:36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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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은호-령 (9913281E+6) 2018. 8. 15. 오후 11:05:39딸랑거리는 방울소리가 참으로 곱고 고운 편이었다. 나도 집에 방울이나 달까? 그런 생각을 하지만, 나중에 되면 시끄럽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말동무가 되어주겠다는 그 말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별을 바라보았다. 미리내 지역의 명소 중 하나. 별이 잘 보이는 이 언덕은 누구가와 같이 있으면 더욱 별이 잘 보이는 곳이다. 그것은 아마도 심리적인 영향이겠지. 혼자 있으면 적적하지만, 누구가가 있으면 적적하진 않으니까.
뒤이어 들려오는 그 물음에, 나는 미소를 지어 고개를 돌려 령을 바라보았다. 동무인 검이라.
"그 검이 상당히 소중한 물건이라는 것은 알겠느니라. 그 검은 어디서 얻었는지 물어도 되겠느냐?"
저렇게까지 소중하게 여기는 검이라면, 필시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알려줘도 그만, 알려주지 않아도 그만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 과거, 인간계의 어떤 인간에게 들었다. 검에는 영혼이 깃들고, 자신의 주인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그것을 감사히 여긴다고... 그 말이 맞다고 한다면, 그 검도 너에게 감사를 할 것이니라. ...대화를 들어도 그 검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는 잘 알 수 있으니 말이다."
미소를 지어 말을 마무리 한 후에, 나는 다시 하늘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아름다운 별을, 손을 들어 선을 그으며 이런저런 별자리를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
931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1:09:17>>927 (주륵) ...뭔가 기쁜데 동시에 슬프네요...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감사합니다!ㅎㅎㅎ -
932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1:12:33자...그럼 슬슬 새 판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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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아사주 (8214873E+6) 2018. 8. 15. 오후 11:12:44다들 어서오시고... 수고하셨어요!
내일은 뭐하지.. -
934 세설 - 리스 (3385659E+5) 2018. 8. 15. 오후 11:17:50플라밍고 수인, 리스. 주인도 간접적으로 알게 된 정보였었지만, 직접적으로 본인의 입에서 소개를 듣는 것은 처음이였다. 당연히 리스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다만 자신도 신인 주제에 다른 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는, 주인의 인상에도 꽤나 깊게 남은 점이였겠지. 다만 주인의 성격 상 그닥 깊게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는 점이였다.
"...아무리 신들이라도 그렇게 입으면 동상에 걸리기 딱 좋으니까."
의외로 신이 된 육체도 그리 강건하지 않았지. 병에 걸리기도 하고... 평범하게 상처를 입기도 한다. 그저 늙지 않는다던가, 신통술로 인하여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빠른 회복력을 가지게 된 것일 뿐이였고.
"원래 불쑥 찾아오라고 만들어 놓은 가게이기도 하고. 그닥 상관 없는데."
사과를 전하며 들어오는 리스를 힐끗 바라보다가, 먼저 앞서 나간다. 아무 테이블에 앉아. 주문할 것은? 손님을 대하는 태도라기엔 불친절하게도 설렁설렁 전할 것만을 툭 던지고 나서, 그라인더의 손잡이를 한번 돌려본다.
"...그래서 여기 미리내까지는 무슨 일이지? 여기서는 한번도 네 얼굴을 본 기억은 없는데."
미리내의 오가는 사람들을 전부 본 것도 아니면서, 어찌도 그리 자신감 있는 말인건지. 주인은 양쪽이 색이 다른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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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는데...짧다... 죄송해요 리스주...ㅠㅠㅠㅠㅠㅠㅠ -
935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1:17:59어어...내일의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아무튼 새 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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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령-킹갓엠페럴충무공짱짱은호님 (5191379E+5) 2018. 8. 15. 오후 11:19:25리온주 저 씻고 오느라 답레가 좀 늦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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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후 11:22:51설이가 일단 요리를...잘 하긴 하는데...(무려 책으로 배운 요리)(???)
과연 은호와 누리의 입맛의 맞을까...?! -
938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1:24:33>>936 앗..괜찮습니다...!! 천천히 씻고 오세요!! 령주!!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
939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후 11:31:28아무래도 좋은 이야기
설이는 책을 한번 읽으면 몇페이지에 무슨 문장이 있었는지조차 기억할 수 있지만, 몇번이나 반복해서 읽는 버릇이 있다.
설주: ...이 설정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머리짚
세설: 나무*키라도 켜서 그때그때 찾아보던가. -
940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후 11:31:51앗앗 그리고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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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1:35:13......아주 좋은 설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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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세설주 (3385659E+5) 2018. 8. 15. 오후 11:37:41>>941 저 설정의 존재함으로서... 여러모로 박학다식해야 하기 때문이죠...! 천재를 굴리기엔 오너의 뇌가 딸립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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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리스 - 세설 (3610496E+6) 2018. 8. 15. 오후 11:42:19세설 님. 물론 이런저런 행사 때 얼핏얼핏 얼굴을 뵈었을 뿐더러, 무려 미리내의 관리자이시기도 한 만큼 그 이름과 모습만큼은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이렇게 우연히 만나뵙게 줄은 전혀 몰랐는데 말이예요.
...그것도 이런 몰골로 말이예요. 지금 자신의 모습은 아마 비웃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충분할 정도의 모습이었으니까. 애초에 눈과 얼음이 가득하다는 미리내에 이렇게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찾아온 자신의 탓이 제일 크겠지만.
그럼에도 세설 님께서는 전혀 비웃거나 하시지 않고 그저 걱정을 해주시는 듯한 말씀을 들려주셨다. 그에 얼어서 빨갛게 되어버린 손가락을 살짝 비비다가 세설 님을 살짝 커진 멍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더군다나 들어오라는 듯이 문에서 비켜주시는 그 모습에, 잠시 멍하니 있다가 살짝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물론 지금은 검은색의 목도리로 입가를 꽁꽁 둘러싸고 있었으니 부드럽게 접히는 눈동자만 보였겠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찾아뵙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세설 님."
두 손을 모아 허리를 굽히자, 목도리에 묻힌 목소리가 살짝 울려왔다. 그리고는 천천히 세설의 가게 안으로 들어가, 먼저 앞장 서시는 세설 님의 뒤를 병아리 마냥 졸졸졸 쫓아갔다. 그러다 들려오는 말씀에 "...아..." 하고 한 박자 늦은 반응을 보이며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추었다. 그리고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카운터와 제일 가까운 테이블로 다가가 의자 위에 겉옷자락을 매만지면서 조심스럽게 앉았다.
그리고 조용히 목도리를 풀러내고 있자, 이내 들려오는 세설 님의 물음. 그에 다시금 "...아..." 하고 한 박자 늦게 반응하면서, 목도리가 반쯤 풀러진 상태로 세설 님을 바라보았다.
"...그게... 저의 '신' 님을 찾아왔어요. 미리내에 계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이곳에는 잘 안 와본지라 혹시 계실까, 하고..."
희미하게 미소 지으면서 목도리를 마저 풀러내어 무릎 위에 차분히, 곱게 개어 올려두었다. 물론 세설 님께는 이해가 잘 안 가시는 말일 수도 있지만... 저것이 사실인 걸요. 그러나 이어서 카운터의 메뉴를 바라보는 두 눈동자는 약하게 동공지진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다. 그야... 적혀있는 메뉴들 중에 알고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으니.
애초에 먹을 것에 대해선 잘 모르던 자신이었다. 그렇기에 ...어쩌지요, 하고 고민에 고민을 하며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다가, 이내 다시 세설 님을 바라보면서 죄송한 듯이 고개를 꾸벅, 숙였다.
"...죄송합니다, 세설 님. 저, 잘 몰라서... 그냥 세설 님께서 아무거나 주셔도 전 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 앗, 아니예요, 세설주! 전혀 늦지 않으셨답니다! :) 사과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ㅎㅎㅎ(토닥토닥) 제가 쓸데없이 길게 쓰는 것 뿐이라...ㅋㅋㅋㅋㅠㅠㅠ -
944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1:44:15오신 분들 모두 어서 오시고 가신 분들은 다녀오세요! XD
그리고 설이의 설정...! 오오...!(야광봉) 진짜로 캐릭터를 굴리다보면 은근히 많이 알고 있어야하는 게 많죠...ㅋㅋㅋㅠㅠㅠ -
945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1:48:52너무 전문성 있게 돌릴 필요는 없다고 스레주는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말도 안되는 설정은 곤란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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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리스주 (3610496E+6) 2018. 8. 15. 오후 11:58:47>>945 물론 그 말씀도 맞지만요. :) 앗... 말도 안 되는 설정...(흐릿)(시선회피) 조심해야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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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리온주 ◆H2Gj0/WZPw (9913281E+6) 2018. 8. 15. 오후 11:59:43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설정을 가진 이들은 제가 바로 수정을 요구하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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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령-킹갓엠페럴충무공짱짱은호님 (7964692E+5) 2018. 8. 16. 오전 12:00:46검을 어디서 얻었냐라... 령은 눈을 반쯤 감고 지난 날을 회상하였다. 검에 딱히 사연은 없었다. 그저 령이 지나가다가 어떤 무사를 만나서 그에게 건내받았을 뿐. 단지 그 무사가 다 죽어가고 있었고 령이 자신을 살리자 고마운 마음에 보은을 한 물건일 뿐이다. 령이 다시 눈을 떴다. 그녀는 웃고 있었다.
"제가 라온하제에 오기 전, 죽어가는 한 무사를 살려내고 그 보은의 증표로 받은 것이 이 물건입니다. 비록 가검이긴 하지만 썩 상태가 괜찮더군요."
령의 목소리는 나긋나긋하였다. 령이 살포시 검의 손잡이를 쓰다듬었다. 좀 우습긴 하지만 한때는 이 검의 이름도 지어주려고 했답니다. 령은 문장 뒤에 말을 덧붙였다. 령은 마치 옛날얘기를 하는 사람처럼 굴었다. 하긴 령이 이 검을 받았을 적은 아주 먼 옛날이긴 했으니 옛날이야기도 맞긴 했다. 령이 베시시 웃었다. 령의 손이 검에서 떨어졌다.
검이 감사히 여긴다는 말에 령의 눈에 생기가 돌았다. 지금껏 요요한 눈빛과는 무언가가 달랐다. 령이 다시금 활짝 웃었다. 피어나는 꽃과 같은 미소였다. 령이 다시 검을 쓰다듬었다. 아무래도 흡족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여긴다면 제가 이 검에게 오히려 감사해야지요. 좋은 말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은호님."
령은 진심으로 기뻐했다. 자신의 검이 자신에게 고마워 한다면 그것은 제가 검을 잘 간수했다는 증표나 마찬가지였으리라. 그러니 령이 기뻐할 수 밖에. 령은 검을 소중히 꼬옥 품었다. 이 검은 자신의 검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나의 검...
"외람된 말씀이오나 은호님께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령이 말을 이었다. 사실 예전부터 은호와 단 둘이서 얘기할 기회가 얻으면 물어볼 법한 질문이었다. 령은 잠시 뜸을 들였다. 혹여나 이 질문이 은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진 않을까 하고 재고 있는 듯 했다.
"은호님은 어째서 이 라온하제를 창조하신 겁니까?"
령이 은호에게 질문을 하였다. -
949 은호-령 (1321089E+6) 2018. 8. 16. 오전 12:08:29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자연스럽게 그 검을 바라보았다. 죽어가는 무사를 살려내고 받은 검이라. 참 기묘한 인연이라고 생각을 하며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 들려오는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것이 어찌 우스운 일이더냐? 자신이 아끼는 물건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만큼 애착이 있는 것이 아니더냐."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나는 우스운 말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원래 자신이 소중히 생각하는 것에는 애착이 가는 법이고, 그러면 이름을 붙일 수도 있는 법이었다. 옛날에 살던 검사들도 다 자기 검에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명검에는 이름이 붙어있지 않던가. 마찬가지였다. 그런 문잡과 이후에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서도 그녀가 얼마나 검을 소중히 여기는지는 잘 알 수 있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것은 자신에게 향하는 물음이었다. 그 목소리에 나는 고개를 돌려 령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무엇이더냐? 말해보거라. 후후."
그렇게 말하니 들려오는 말은 라온하제를 창조한 이유에 대해서 묻는 것이었다. 그에 대해서 나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이유를 알아서 무엇하려는 것이더냐?"
이어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싱긋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이야기했다. 아까전의 진지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는 참으로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느니라! 그냥 고위신으로서 다스리는 영지 하나 없으면 폼이 안 나지 않더냐. 그래서 그냥 내 영지로 만들어본 것이니라!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니라. 굳이 이유를 대자면... 그냥 주인 없는 땅을 하나 얻었을 뿐이고, 그것을 내 취향대로 꾸몄을 뿐이니, 내가 창조한 것은 아니니라. 그냥 꾸몄을 뿐이지. 비나리, 다솜, 아라, 가리, 미리내. 5개의 지역으로 나눈 것은... 그저 봄,여름,가을,겨울을 마음껏 누리고 싶었을 뿐이고, 비나리는...그 지역에 내 축복의 힘을 나눠주기 위해서 만든 지역일 뿐이니라.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였느냐? 후후. 그런 것은 없느니라. 그저...고위신이기에 내 영토를 가지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다 나는 미소를 거두고서 조용히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렸다.
"...그리고 이 영지가.. 인간계의 호은골이라는 땅과 가장 가까우니라."
//어서 오세요! 령주!! 하이하이에요! -
950 요령주 (438132E+64) 2018. 8. 16. 오전 12:15:11잘자오.. (이불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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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2:15:49안녕히 주무세요! 요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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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리스주 (1856341E+6) 2018. 8. 16. 오전 12:17:00>>947 ㅋㅋㅋㅋ나중에 비설...도 보내야할텐데 말이예요. 음...음...
아무튼 령주 어서 오시고, 요령주 안녕히 주무세요! XD -
953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2:28: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무슨 비설인 것이죠?! (긴장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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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리스주 (1856341E+6) 2018. 8. 16. 오전 12:29:50세설주, 정말 죄송해요... 저 지금 상태가 좀 그래서 이만 킵 하고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요...ㅠㅠㅠㅠ 혹시 답레 올려주신다면 내일 최대한 빠르게 이어보겠습니다! :)
아무튼...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XD -
955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2:30:46아앗...상태가 안 좋으시다니... 8ㅅ8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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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령-킹갓엠페럴충무공짱짱은호님 (7964692E+5) 2018. 8. 16. 오전 12:31:59리온주 죄송한데 제가 지금 너무 졸려서 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답레 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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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2:32:56네! 괜찮습니다!! 령주!! 킵하도록 하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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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세설주 (2435802E+5) 2018. 8. 16. 오전 12:37:40상태가 안좋으시다면 당연히 쉬셔야죠...8-8 애초에 제가 많이 늦기도 했고... 푹 쉬세요 리스주! 오늘 안에는 이어놓을게요...!
그리고 령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959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전 12:43:51다아들 안녕히 주무세요!
그러고보니 관리자들 중 반 이상이 날 수 있는 존재에 화인이 하나도 없...
저도 자야겠네요... 비가 좀 근근히 와서 기온이 괜찮으니까 잘 수 있겠지.. -
960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2:44:29......(시선회피) 화..화인은 없지요. 관리자중에서...! 애초에 수인이 압도적으로 더 많이 들어왔기에...아...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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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세설주 (2435802E+5) 2018. 8. 16. 오전 12:53:13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일단 설이도 날짐승에... 밤프는 박쥐, 피아사도 고대(?)의 새고... 어...사우도 마음만 먹으면 날 수 있지 않을까... 신통력으로...(???)
화인이...비교적 구현이 어려워서 일까요? 수인의 경우에는 그 동물의 특징만 잘 찝어서 오면 쉽게 만들 수 있으니... -
962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2:57:05아무래도 그런 것이 크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화인을 만들어서 오신 분들에겐 저도 절로 감탄을 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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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세설주 (2435802E+5) 2018. 8. 16. 오전 1:06:24저어는 뭔가 날개에 꽂혀서 수인으로 만들긴 했지만... 그렇지만 화인도 좋아요...역시...!
나중에 설이 측 npc중에서 화인을 한명 내보내고 싶지만 어떻게 명분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3 -
964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07:13NPC인가요? 네! NPC는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단...NPC의 종족은 선점권 취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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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세설주 (2435802E+5) 2018. 8. 16. 오전 1:13:04으음 선점권 취급이 되지 않는다면 그럼...잠시 풀어볼까요?
동백 화인이라던가... 되게 이쁠 것 같아요...! 붉은 머리카락에 노란 눈... -
966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19:57NPC의 선점권까지 더 허용이 되면 아무래도 후발주자에게 너무 불리하니까요! 그렇기에 NPC는 NPC일 뿐이랍니다! 오오...동백화인이라...상당히 예쁘겟죠!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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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세설주 (2435802E+5) 2018. 8. 16. 오전 1:26:01그럼 기존에 있던 캐와 중복되게 npc를 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좀 더 조용한 느낌이네요... -
968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35:25음...애초에 npc는 제 허락없이 그냥 만들셔서 다뤄도 됩니다! 단...일상을 돌릴 때 npc로 돌리는 것은 불가하다는 것만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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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세설주 (2435802E+5) 2018. 8. 16. 오전 1:50:48비둘기랑 동백...일까요 아마...
이제 등장할 명분을 만들어보자!(대체 -
970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56: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이에요! 꼭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일단 스레주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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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세설주 (2435802E+5) 2018. 8. 16. 오전 1:58:46리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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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전 11:10:50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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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후 12:00:19아사: 비..비인가...아..?
아사주: 이..이상하다..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
974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12:00:34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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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후 12:05:43안녕하세요 레주! 으어.. 비가 와서 그런지 계속 멍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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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12:08:39저런....아사주... 8ㅅ8 오늘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건가요..(토닥토닥)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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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후 12:11:11다녀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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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12:25:13식사를 마치고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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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후 1:40:18갸아아악 다들 안녕하세요! 점심이 준비가 늘어져서 이대로라면 늦점이나 점저가 되어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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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1:41:38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어....그럼 어서 점심 준비를 하세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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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3:53:26공부를 하면서 스레주가 잠시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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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5:20:21스레주가 제대로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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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후 5: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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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5:50:19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오오...오오오! 우리 스레의 셀피 마법사 분답게 너무 예쁜 셀피이미지입니다..! 와아아아!! (덕질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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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후 5:51:36안녕하세요 레주! 셀피 마법사라뇨... 과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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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5:54:06하지만 실제로 셀피를 아주 잘 만드시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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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후 5:59:29(과찬에 녹아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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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6:00:47으아아아! 녹아내리면 안돼요! 아사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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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아사주 (1107941E+6) 2018. 8. 16. 오후 6:03:33후후 저는 곧 컴을 끄기는 해야겠지요..(불편함)
기온은 조금 낮아서 다행이예요!(비옴) -
990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6:11:13후후...기온이 낮아졌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여긴...여긴..(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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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리스주 (1856341E+6) 2018. 8. 16. 오후 7:19:0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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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7:19:24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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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리스주 (1856341E+6) 2018. 8. 16. 오후 7:30:17>>992 리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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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7:33:25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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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7:39:57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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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령-킹갓엠페럴충무공짱짱은호님 (7964692E+5) 2018. 8. 16. 오후 7:44:54애착이 있는 물건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우스운 일이 아니다. 령은 은호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내리깔았다. 은호님께서는 정녕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령은 몇 초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고개를 든 령은 웃고 있었다. 그것도 기쁨에 의한, 환한 미소를.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쁠 따름입니다. 아무래도 다시 검의 이름을 짓기 위한 일을 시작해야겠군요."
령은 고요히 미소를 지었다. 검에게 알맞는 이름을 지어준다는 생각만 해도 기뻤다. 령이 검집을 움켜쥐었다. 나무로 된 검집은 령의 손아귀 안에 딱 맞았다.
그 이유를 알아서 무엇하려느냔 말에 령은 은호를 바라보았다. 자신과는 다른, 노란빛의 눈동자를 바라보려니 새삼스레 은호가 자신과는 격이 다른 존재라는 것을 실감했다. 령이 지그시 눈을 감았다. 제가 그 이유를 알고 싶은 이유를 말씀하시는 겝니까? 령이 천천히 입을 열고 말했다. 령의 목소리가 묵직했다. 령이 다시 눈을 떴다. 검은 눈동자 위로 별빛이 촘촘히 내리박혀 있었다.
"그저 은호님께서 왜 이곳을 만드시고 다른 신들을 불러모으신 건지 궁금했을 뿐입니다. 만일 은호님께 실례되는 질문이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령이 고개를 숙였다. 은호에게 사과를 한 것이었다. 긴 머리카락이 커튼처럼 그녀의 얼굴을 가렸다. 지금의 령은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 령이 다시 얼굴을 들었다. 그녀의 표정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무 만이 떠오를 뿐.
"그렇습니까."
잠자코 이유를 듣던 령이 내뱉은 말이었다. 령은 은호를 보았다. 이 은빛의 신은, 자신의 영토를 가지고 싶어서 그랬구나.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납득이 가는 이유였다. 령의 검은 눈동자에서 이채가 돌았다. 령은 이 라온하제를 사랑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느낄 수 있는 라온하제가. 다른 신들과 어울릴 수 있는 라온하제가. 자신에게 좋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라온하제가 좋았다. 령이 싱긋 미소지었다. 령의 붉은 입술이 팽팽히 당겨 올라갔다.
"그런 이유라면... 은호님께서 라온하제를 이리도 아름답게 만든 것이 납득이 갑니다."
령이 조용히 한 마디를 덧붙였다. 령은 고개를 들어 별들을 바라보았다. 별 하나하나가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
997 은호-령 (1321089E+6) 2018. 8. 16. 오후 8:07:15"신들을 불러모은 것은 나보다는 누리가 원한 것이니라. 사실 이전부터 내 영토에서 신들이 살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다른 신들을 받아들인 것은 모두 내 딸인 누리가 바란 것이었으니, 나는 그저 내 딸이 원하는 것을 행한 것 뿐이니라. 어미가 되어서 딸의 소원 하나 이루지 못해서야 되겠느냐."
작게 웃으며 나는 대답을 이었다. '즐거운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신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누리의 생각에는 나름 일리가 있었고 나는 그것을 수용했다. 사실 이전부터 내 영토에 다른 이들이 살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신들을 받아들인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 부분만큼은 내 딸인 누리의 몫이 컸다.
"즐거운 내일. 언젠가 시간이 지나, 500년이 지나 내 딸인 누리가 이 땅을 다스리게 될 때, 많은 신들이 그 즐거운 내일을 즐기는 것. 그것이 한 신의 어미로서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생각이니라. 후후. 기왕이면 즐겁고 멋진 땅이 보기도 좋지 않느냐. 자랑하기도 좋고 말이지. 다른 영토를 가보도록 하라. 이렇게 계절들을 살린 땅은 찾아보기 힘드니라."
그렇게 자랑을 하기도 하면서, 나는 별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괜히 별들을 연결하여 여우 모양을 만들기도 하다가 피식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좋아하는 이가 있고, 아름답게 생각하는 이가 있다고 한다면, 이 영토를 개방한 것도, 다른 신들이 오게 한 것도 참으로 보람이 느껴지니 참으로 감사할 뿐이니라. 납득이라. ...오히려 특별한 이유가 없었기에 실망할 줄 알았건만, 그것은 아닌 모양이로구나."
작게 웃으면서 나는 고개를 내려 령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우아하고 말하는 것이 참으로 어여쁜 흑조라고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답레와 함께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
998 리스주 (1856341E+6) 2018. 8. 16. 오후 8:16:34>>994 음...음... 네, 저는 잘 보냈답니다. :)
그리고 령주, 리온주, 다들 어서 오세요! 곧 판이 터지겠네요.ㅋㅋㅋㅋ -
999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8:18:40그렇습니다! 이제 슬슬 이 판도 끝입니다! 고로 어서 터트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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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리온주 ◆H2Gj0/WZPw (1321089E+6) 2018. 8. 16. 오후 8:22:03자 이것으로 1000입니다! 1001은 양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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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스미레주 (7093199E+6) 2018. 8. 16. 오후 8:23:32그런가... 나의 차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