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479506> [All/판타지/스토리] Night of Rose | 41. 동백꽃 (1001)
흩날리는 탄환과 덮쳐오는 증후군 ◆AqXmlOYXRM
2018. 8. 5. 오후 11:31:36 - 2018. 8. 7. 오후 10: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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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흩날리는 탄환과 덮쳐오는 증후군 ◆AqXmlOYXRM (4652193E+5) 2018. 8. 5. 오후 11:31:36※ 전 기수의 언급은 스토리상에서 가끔 쓰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 기수 참여자 인증은 불허합니다.
※ 분쟁을 지양하되, 평화를 지향합니다.
※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분쟁 대상자들의 시트를 영구제명 하겠습니다.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엄한 드립이 남발되거나 지나치면 우린 모두 로즈 유치원으로 돌아가야해요!
※ 시트정리는 2주에 한 번 있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ight%20of%20Rose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6912096/
웹박수: https://goo.gl/forms/YnUnfr9dqBNUidlF3
전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89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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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래야 시들 수 없는 꽃 이었다.
그러한 존재다.
모든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었고, 가장 정확한 것을 꿰뚫줄 아는 사람이다.
하나 단점이 있다면, 이 아가씨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장점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 카라멜.
[카멜리아 폰 신드롬]에 대한 파이퍼의 평가. -
1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2:09:10일단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이 판은 최대한 늦게 터트리도록 하죠. 다음 판 평가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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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2:09:24사흘 전에 있었던 현 영지 습격은 성공적으로 막아냈었지.
너는 어제 온천에 다들 모여서 즐겁게(?) 술을 마시며 휴식을 즐겼던 것을 떠올린다.
대부분 즐거워 보였고, 술맛도 좋았으니 기력을 다들 잘 회복했으리라 생각한 너는 문득 어제 슈엘의 모습이 평소보다 가라앉아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슈엘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아 걸었다.
혁명군 아지트 안을 빠져나간 것은 아닌 것 같았으니, 방 안에 있을까?
" 음, 아무래도 주방이 가장 유력할 것 같은데... "
일에만 묵묵히 열중할 지도 모르겠다.
너는 목적지를 주방으로 정하고 발걸음을 옮겨 주방 앞에 도착하자, 벽을 가볍게 손으로 두드렸다.
" 슈엘 씨, 계십니까? "
//나메 고쳐서 옮겨오기! -
3 이름 없음 (8511739E+6) 2018. 8. 6. 오후 2:09:52어서와요 백야주! 상태가..(흐릿)(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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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2:10:18뭔가 이름이 헷갈리기 시작했드아아..?(ㅁ쓰다가 ㄹ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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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2:10:43저어는 괜찮아요...! 모, 모바일 전사가 되면...되는...(배터리 아슬아슬)(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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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2:11:53조금 생각이 복잡했다. 이번에 있었던 일은 그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그를 흔들기 딱 좋은 느낌이었다. 자괴감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그 와중에 제대로 농락까지 당해버리지 않았던가. 그리고 저들의 잔혹함도 너무 잘 알 수 있었다. 결국 자신은 그저 저들의 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었을 뿐이었고, 더 나아가 자신은 정말로 이들을 동료로 여기고 있는지도 의문이 들고 있었다. 어떻게든 잘 지내보려고 하기에, 그는 아지트 밖으로 나서지 않았고,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며 부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전에 샤론이 산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으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도중, 갑자기 주방의 문이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것은 벽을 두들기는 소리와 함께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에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얀 장미인가....
"...있어. ...뭐냐? 무슨 일이지?"
뒤이어 그는 조용히 주방의 문을 열고서, 바로 앞에 있을지도 모르는 하얀 장미를 주시하려고 하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배가 고프기라도 한 건가? ...뭐가 먹고 싶지?"
평소와 비슷한 목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그 톤은 평소보다 조금 더 떨어져있었다. -
7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2:12:14어서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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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2:15:29너는 주방 벽을 두드리자 들려오는 슈엘의 목소리에, 그가 안에 있음을 파악하고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방 문이 열리고 모습을 드러낸 슈엘, 너는 웃으면서 그에게 고갤 숙였다.
" 고기 스튜로 부탁드립니다, 이야기를 조금 나누고 싶어서. "
배도 고프다면 고팠다.
너는 자연스럽게 슈엘에게 요리를 부탁하면서 주방으로 들어서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때까지 잠자코 기다린다.
그의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는 것은 알았으나, 너는 최대한 아는 체 하지 않으면서 미소지었다. -
9 흩날리는 탄환과 덮쳐오는 증후군 ◆AqXmlOYXRM (9529862E+6) 2018. 8. 6. 오후 2:16:27하하 즐거운 다음판 전쟁! (청소기 안에서 앵알앵알)(?)
다들 어서오세요! -
10 샤론 (5476313E+6) 2018. 8. 6. 오후 2:17:21
"...좋아, 아무도 없지."
스팀펑크 영지 내에 위치한 숲에, 작은 음량의 여성의 목소리가 작게 울렸다. 조성된 오솔길에서 샛길로 빠지면 나오는 작은 공터에서, 샤론은 주위를 휘휘 둘러보고 있었다.
이 시각, 이 장소면, 듣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생각하면서, 두개의 그루터기 중 하나에 걸터앉은 샤론은 목소리를 큼큼 가다듬었다.
현 영지에서의 수비전도 성공했고, 또 이후에는 레피아와도 다시 만날 수 있었기에, 술자리에서는 그나마 밝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지만, 그 날 있었던 일이 모두 정리된 것은 아니었다.
고민끝에, 인적이 드문 곳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털어버리고, 정리된 마음으로 동료들을 대하리라 마음먹은 샤론은, 목을 가다듬고서 입을 열었다.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듯한 나지막한 노랫소리가, 숲속에서 잔잔히 울리기 시작했다.
//
백야주 어서와!;> -
11 샤론 (5476313E+6) 2018. 8. 6. 오후 2:18:21이대로라면 샤롱 평가는 나아아아중에나 받을 것 같으니 안심해도 되겠군!;>(모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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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청소기 안의 먼지 ◆AqXmlOYXRM (9529862E+6) 2018. 8. 6. 오후 2:19:40과연 그럴까요! 도중에 제가 순서를 비틀지도 모릅니다! (앵알앵알)
앗 잠깐 갸아악 (위이이이이이잉)(빙그르르르) -
13 샤론 (5476313E+6) 2018. 8. 6. 오후 2:21:19>>12 으아니 앙대ㅐㅐㅐㅐㅐ 뭐 기대되는 마음도 있지만!;>
근데 키티는 어째서 청소기속의 먼지가 된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청소기 안의 먼지 ◆AqXmlOYXRM (9529862E+6) 2018. 8. 6. 오후 2:22:10슈엘주가 증발한 저를 빨아들였ㅅ습니다 (달싹달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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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카멜리아주 (8671441E+6) 2018. 8. 6. 오후 2:22:25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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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2:22:44"...별일이군. 네가 고기 스튜를 부탁하다니. ...전에 만든 그것 말이야? ...뭐. 좋아. 들어와서 앉아."
이어 그는, 조용히 안으로 들어갔고, 식량 저장소에서 고기를 하나 꺼내왔다. 그리고 그것을 빠르게 다지기 시작했다. 최대한 갈아서 삼킬 수 있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니까. 전에 그를 이곳으로 데리고 왔을 때와 비슷하게 만들면 되겠지. 조리를 하는 동안, 그는 정말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조용히 요리에만 집중했다.
정말로 아무런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고기를 다지는 소리만이 규칙적으로 들어왔고, 그는 이내 불을 피웠다. 그리고 천천히 스튜를 끊일 때쯤, 그는 조용히 입을 열어 그에게 이야기했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지?"
조용히, 조용히 고하지만 그의 시선은 오로지 불이 올라온 곳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피하듯이, 아니면 지금은 그다지 그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던지, 혹은 피하고 싶지 않다던지... 자세한 생각은 오로지 그만이 알 일이었다. 그러다가 그는 조용히 입을 열어 그에게 한 마디를 짧게던졌다.
"...미안하군." -
17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2:23:21하하하! 레주를 잡았다..! 그리고 카멜리아주는 안녕하세요!
...어찌되었건 다음 판은 슈엘이잖아요! 이 판은 최대한 늦게 터트리겠다...!(안됨 -
18 샤론 (5476313E+6) 2018. 8. 6. 오후 2:23:26>>14 그런 일이...!;>(청소기를 돌린다)(모뙴2)
카멜리아주 안녕! -
19 해련 - 샤론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2:26:38공터.
는 아니었다, 숲 속 공터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 나무등걸을 쓰다듬고 있던 너는 은은한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목소리에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꽤 귀에 익은 노랫소리, 이전에 이 목소리로 들었던 노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노랫소리에 이끌리듯 너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나 걸었을까, 시야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나무들이 일순 모습을 감추며 상당히 넓은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발끝부터 천천히, 네 심장 고동을 따라 한 겹씩 그려지는 공터의 모습 가운데에서 또 다른 고동이 네 고동과 부딪혀 공명을 일으켰다.
더 다가가지 않고, 공터의 끝자락에 서서 가만히, 노래를 부르는 샤론을 너는 보고 있었다. -
20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2:29:46키티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 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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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2:31:37슈엘이 흔쾌히 들어와 앉으라는 이야기를 하자, 너는 미소지으며 주방으로 들어가 의자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정말 말 없이, 조용히 음식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는 슈엘의 모습이 그려지자 평소에도 이렇게 일을 했는가, 하며 조금 의문을 가져 본다.
잠시 뒤에 스튜가 끓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와 함께 슈엘에게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냐는 말이 들려오자 할 말을 정리하는 찰나.
미안하다는 말이 들려왔다.
네 눈썹이 조금 놀란 듯 위로 올라갔고, 그가 어째서 가라앉아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듯 미소지었다.
네가 죽은 것에 대해 신경쓰이는 게 있는 것일까 싶다, 아니면 그 자신에게 불만이 생겼을 수도.
" 무엇이 미안하십니까, 그 때 일이라면 불가항력이었으니... "
너는 스튜 냄새를 맡으며 역시 요리를 잘 하는 것 같다며 고갤 끄덕인다.
" 그렇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무엇이 슈엘 씨를 그리 가라앉게 만드는지요. " -
22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2:36:28불가항력이라. 불가항력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사과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뒤이어, 막 끓는 스튜를 접시에 담은 후에, 그는 수저와 함께 그가 앉아있는 자리 앞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조용히 팔짱을 끼고 근처에 있는 벽에 등을 기댔다. 그의 시선을 피하고자 하는 나름의 방식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불가항력이라. 불가항력이라면 누군가를 죽이는 것은 쉽게 용서가 되는 일인가? 너의 기준에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플로인 중에서도 역시, 너는 가장 이해하기 힘든 녀석이야."
죽음. 그것은 절대로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의 숨을 끊어놓는 것.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고 무거운 일인지 자신도 기사이기에 나름대로 추측이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가 미안하다고 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뒤이어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그에게 이야기했다.
"...나는 그때, 널 죽였다는 사실보다, 그 늑대에게 이용당한 것에 먼저 화가 났고, 분노했어. ...그것이 미안하다는 거야. ...그리고, 내가 가라앉는 이유는, 너하고는 상관없을터다. 하얀 장미. 유난히 나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군. 너는... 아니. 정확히는 다른 이에게 관심이 많다고 해야하는걸지도 모르겠군. ...나에게만 이렇진 않을테니 말이야. ...그것은 남이 잘되기 위한 마음인가?"
먹어. 식기 전에. 짧은 말을 남기고서 그는 조용히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
23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2:36:33점심 먹고 리갱... 먹으니 더 흐무룩해지는 기분이네요..
왜지..(하느작)
다들 어서오시고 안녕하세요!! -
24 백야 - 사파이어 (8543438E+6) 2018. 8. 6. 오후 2:37:48"친구 할래!! 친구 좋아! 백야는 사파이어랑 친구할래!"
사파이어가 웃으면서 되묻자, 백야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리곤, 환히 마주 웃었다.
"엄청 신기해!! 멋져!! 사파이어는 물을 다루는거야? 신기해!!"
백야는 그렇게 물으며 연신 신기하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굉장히 신기했던 모양이다.
"백야 다리 괜찮은 것 같아!"
다친 쪽의 다리를 물 속에서 흔들며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
25 해련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2:38:2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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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샤론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2:41:21한번 더, 한번 더...
마지막 음정을 짚는 가성이 살짝 떨리며, 서서히 잦아들었다. 노래를 마치고도 마음속이 완전히 개운해진 건 아니었지만, 동료들에게는 차마 털어놓기 힘든 자신의 내면을 목소리로 냈다는 것 만으로도, 조금은 가뿐했다.
그래, 이제는 조금 개운한 정신으로 동료들을 대할 수 있을 것 같아. 해련을 만나면 해야 할 말도 제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잠깐만.
샤론은 노래를 멈추고 나서야 느껴지는 누군가의 기척에 흠칫 놀라야 했다. 최대한 시간이 겹치지 않게 애쓴다는 걸 결국 메디아 씨랑 시간이 겹쳐버렸나.
샤론은 심심한 사과와 함께 인사를 건네려, 몸을 일으키고는 돌아서다, 다시 한번 눈을 휘둥그레 떠야 했다. 기척의 주인은 메디아가 아닌, 마침 그녀가 조만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인, 해련이었다.
그러나 동요는 짧았다. 샤론은 공터에 끝자락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해련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해련."
평소처럼 인사를 건네려 했음에도,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평소보다 작았다. 그녀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몸은... 좀 괜찮으세요?" -
27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2:41:38어서 오세요!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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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샤론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2:41:56리힌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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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2:51:06" 책임이 슈엘 씨에게 있다는 게 아니란 이야기랍니다. "
이해하기 힘든 녀석이라는 이야기에 너는 웃으며 고기 스튜를 한 숟가락 떠올려 한 입 먹는다.
역시 꽤 맛있었고, 입에 딱 맞았다, 너는 으음, 하고 맛있다는 것을 감탄사로 표현하면서, 이어지는 슈엘의 말을 조용히 들었다.
미안하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이야기.
너를 죽였다는 사실보다, 이용당했다는 것에 분노했다는 것.
" 그게 슈엘 씨의 마음가짐 아니었는지요, 나를 가장 우선시한다는 것은. "
어쩌면 당연한 생각이었을 텐데, 그가 스스로의 반응에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에 너는 조금 놀라움을 느꼈다, 몇 번 대화를 나눴음에도 굳게 문을 닫아건 채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것처럼 보였는데.
너는 흥미롭다는 듯 웃으며 스튜를 또 한 입 먹었다.
" 그게 앞으로 큰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주변의 동료가 쓰러지더라도 동요하지 않을 정신력이란 가능성이 있는 게지요, 그러나... "
가라앉은 이유에 대해 상관없을 거라며 대답하는 슈엘에게, 너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지요, 모두라는 것은, 그대 한 명이라도 무너지기 시작한다면 존재를 잃고 맙니다. " -
30 해련 - 샤론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2:56:18네가 가만히, 샤론 몰래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샤론의 노래가 끝나고, 샤론이 인기척을 느낀 듯 일어나 돌아보다 너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네게 천천히 다가와 짧게 인사를 건네는 샤론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작았다.
곧바로 이어진, 몸은 좀 괜찮냐는 그녀의 질문에 너는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미소지었다.
" 괜찮답니다,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올 때 부상도 전부 회복된 모양이고... "
너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샤론을 보면서 미안한 듯 미소를 짓고 말을 이어갔다.
" 샤론은 어떠신지요, 너무 걱정을 끼친 게 아닌지... " -
31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2:56:47리힌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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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2:57:49"...적어도 그 순간, 나는 너희들을 정말로 동료로 보고 있는지 의심스러웠으니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것이었다. 자신은 저들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동료라고 생각했기에, 가면을 박살내고 슈엘로서 모두와 함께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정작 그런 사태 속에서 동료를 죽여버렸다는 죄악감보다 자기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분노가 더 크고 앞장섰다는 사실은, 자신은 저들을 동료로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거짓이 아닐까...그런 가능성이 있었기에, 그는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리라는 그것이 무엇이 나쁘냐고, 이곳은 친목 단체가 아니라고 말을 했기 했지만 그럼에도...
"...역시 너는 이해하기 힘들군. 이런 말을 들어도, 불쾌한 기분도, 화를 낼 마음도 없는건가? ...자신의 목숨을 끊어버린 존재가 미안하게 생각한 것이 그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플로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면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는건가?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었을까?"
자기 자신은 망가졌다. 그런 것을 제대로 크게 느끼면서 그는 침묵을 지키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으면서 이야기했다.
"...마치, 나 혼자 떨어져있는 기분이야. 왜 나는, 너희들이 당연히 공감해야 할 것에 대해서, 공감을 하지 못하고 다른 것을 보는지 모르겠어. 거기에 있을 그 누구도 나처럼 생각하는 이는 없겠지. ...뭐, 그런거야. 사실 이유는 여러가지 더 있지만... 결국 나 자신은 이렇다는 것을 망각하다가 다시 깨닫게 된 것 뿐이야. ...신경 쓸 거 없어. ...무너지고 뭐고..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뿐이니까." -
33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2:59:01다들 안녕하세요-
아 앵무새 동영상 너무 귀엽네요.. -
34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3:14:46" ...... "
너는 그가 어떤 것에 대해 고민하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동료를 자신 손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것보다(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마는), 그런 일을 하는 데에 이용당했다는 것에 대해 분노한 것이 그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준 게 되겠다.
너는 슈엘이 널 이해하기 힘든 이라고 하면서, 플로에서 태어나 자라면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거냐 묻자 쓴웃음을 지었다.
" 저 역시 태어나서부터 이리 생각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플로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이럴 수 있냐는 질문은... 확답을 드릴 수가 없군요, 제가 살아온 삶은 그뿐이니. "
당신이 닉스에서 기사로 살아온 게 당신의 삶의 대부분인 것과 마찬가지로.
너는 웃으면서 슈엘에게 무어라 더 해줄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 공감이라... 이전에도 말씀드렸지요, 같은 경험을 한 이만이 공감을 할 수 있다고. "
그러나 이것은 답이 될 수 없었다, 지금 그 역시 너를 죽이는 경험을 다른 이들과 같이 했음에도 그들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는 듯했으니까.
" 그러나 같은 일을 겪었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것을 항상 느끼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기로 마음먹으신 지 그리 오래 지나지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사람이 살아오며 가진 생각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계시잖습니까. "
오히려 슈엘 씨처럼 스스로가 살아오며 굳게 쥐고 있던 신념이 어떤 것이었는지, 내가 이들과 함께할 자격이 있는지 고민하는 이들 덕에.
" 지금까지 플로는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랍니다. " -
35 청소기 안의 먼지 ◆AqXmlOYXRM (9529862E+6) 2018. 8. 6. 오후 3:17:36으허아ㅏㅏ아아악 (빙글빙글)(위이이이이이이이잉)
샤롱 용서하지 못한다아아악(?) -
36 샤론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3:18:07"다행이네요, 전부 회복되셨다니..."
샤론은 다시 마음속이 술렁이기 시작한 와중에도 아픈 곳은 없다는 말에, 안도한 듯이 작게 숨을 내쉬었다. 동시에, 그녀는 마음속으로, 조금 전 개운한 정신으로 해련을 대할 수 있을 거라고 속단한 자기자신의 안일함을 탓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사과를 하는 순간마저 안정되지 못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녀는 간신히 자신의 마음을 다잡았다. 아니, 다잡으려 했다. 되려 자신을 향해 미안한 듯 말하는 해련의 목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대처할 새도 없이, 눈가에 훅 끼쳐온 열기가 시야를 흐리고, 바닥으로 떨어져내리는 걸 멍하니 바라보던 샤론은, 서둘러 소매로 눈가를 비볐다. 사과하기도 전에 이게 무슨... 샤론은 간신히 목을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긴 했지만..."
간신히 가다듬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한 샤론은, 심호흡으로 마저 감정을 추스린 뒤, 고개를 숙인 채 작지만 또렷하게 낸 목소리로, 줄곧 건네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말을 건넸다.
"...죄송해요, 해련."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 그리고 자신이 지키고자 각오했던 동료인 그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건네며, 샤론은 맥없이 바닥을 바라보았다. -
37 샤론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3:19:56>>35 으컄캬캬캬캬캬캬(빌런웃음)(빙글빙글 키티 감상)
...근데 요랬다가 다음판 평가대상 샤롱으로 땡겨져있는 거 아니겠지(뒤늦게 덜덜)(?) -
38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3:22:08(빙글빙글 키티를 꺼내주려고 시도한다)(얼음물을 제공해줘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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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3:22:09"...나는 너희들과는 달라. 적어도 내가 본 플로의 사람들과는 말이지."
해련의 말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의 질문에 확답을 할 수 없는 것은 잘 알 수 있었다. 애초에 이런 물음의 답은 반칙이었으니까.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기로 마음 먹은지 오래 지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귀를 기울이긴 했지만, 결국 그는 그것에 대해서 입을 꾹 다물었다. 자신 같은 이 때문에 플로가 발전할 수 있다는 말에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그 말이 나를 위로하기 위한 말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나는 너희들과는 달라. 너희들처럼 남을 위할 수 있는 이가 아니니까. 나는... 결국, 나는 나 혼자를 위해서 살아가고 싸우는 이니까."
물과 기름은 섞이기 힘든 법이지. 그렇게 작게 중얼거리듯이 이야기하며, 그는 한숨을 후우 내쉬었다. 그리고 조용히 말을 이어나갔다.
"...도망치거나 하진 않아. 여기까지 왔다면 나는 나의 일을 해야만 하니까. ...약속도 있고, 해야 할 일도 있어. 하지만, 한 가지 너에게는 또 하나 사과를 하지. 나는 제타 레오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아. ...누군가를 죽이고 책임을 지는 것은 죽인 이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 때의 이야기. ...나에게 있어서 그 녀석은,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존재야. ...그 녀석의 목숨은 끊을 거야. ...이유불문하고. 책임소재는 아무래도 좋아. ...그렇지 않으면 내 속이 풀리지 않을테니까."
조용히 침묵을 지키던 그는 시계의 낙인이 있는 왼쪽 눈을 떠서 그 눈동자에 해련을 담으면서 이야기했다.
"...경멸해도 좋아. 그것만큼은 아마 바뀌지 않을테니까." -
40 청소기 안의 먼지 ◆AqXmlOYXRM (9529862E+6) 2018. 8. 6. 오후 3:26:10빌런이라니이이이이익 (고통)
으하아아아악 (부활) 리힌주 고마워요..흑흑흑.. -
41 해련 - 샤론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3:27:32다행이라고 이야기하며 작게 숨을 내쉬는 샤론을 보며 너는 미소지었다.
이렇게 상냥한 사람에게 마음고생을 시킨 게 아닌가 너는 걱정했고, 이어진 네 이야기에 샤론의 눈가에서 눈물이 떨어지자 놀라, 손을 들었으나 차마 건드리지는 못하고 있었다.
눈물을 흘릴 줄이야, 상상 이상으로 마음고생을 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너는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샤론의 말에 조용히 고갤 끄덕였다.
" 괜찮답니다, 이렇게 살아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그 때 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고... 당사자인 저조차도 대응하지 못했으니. "
너는 한참 고민하다가 샤론의 어깨를 부드럽게 토닥였다.
" 괜찮습니다. " -
42 샤론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3:28:14>>40 언젠간 다시 넣어주고 말겠어...!!>;3(3류악당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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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청소기 안의 먼지 ◆AqXmlOYXRM (9529862E+6) 2018. 8. 6. 오후 3:31:40>>42 힝구야...! (ノД`)シクシ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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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3:33:04키티이이이...(부둥부둥)
(얼음물이 필요해..)
여기는.. 비가 오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아으어어어 비야 와서 온도좀 내려줘... 체감온도가 35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ㅏ.(배부른 소리) -
45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3:35:50" 어디에도 완전히 같은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
말장난이라고 느낄 수준의 이야기였고, 질 낮은 위로였다.
그럼에도 너는 미소지으면서 스튜를 숟가락으로 저었고, 한 입 떠 먹은 뒤에 슈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귀를 기울였다.
" 아무도 나무라지 않는답니다, 다들 각자의 목표가 있고, 목적이 있기에 혁명군에 합류했겠지요, 그리고 그 근간은 대부분 스스로를 위해서입니다. "
너조차도 아마 그러하지 않을까.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우주가 시작되고 그 이후에 네가 생겼다는 둥, 그런 말은 어디까지나 철학적인 이야기요, 본성과는 상당히 거리를 두고 있었다.
내가 없다면 느낄 수 있는 게 있을까, 내 코가 석자인데 다른 이를 생각할 여유가 있을까?
" 저는 슈엘 씨가 스스로를 위해 싸우는 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당신은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스스로의 이익을 찾으려고 노력하겠지요. "
참 바람직한 방향성 아닐는지.
너는 웃으면서, 경멸해도 좋다는 그의 말에 너는 고갤 저었다.
" 제가 슈엘 씨를 경멸하길 바라는 게 아니라면 그런 말은 그만둬 주십시오, 저는 당신을 경멸하지 않습니다. "
너는 심지어 영주들 조차도 경멸하지 아니하였다.
" 책임지지 않겠다는 말은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대가 저와 이야기한 책임이 어떤 것인지 모르리라 생각하지 않으니. " -
46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3:44:25"...마음대로 해 ...나는 적어도 제타 레오네에 대한 것은 이번으로 확실하게 정했으니까. 너희들이 뭐라고 하건 내가 좋을대로 할 생각이니까. 이것만큼은 나도 양보 못 해. 너희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자신이 아는 그는, 동물 영주들 중에 가장 계급이 높은 이였다. 처형인이라고 불리는 이였고... 즉 단편적으로만 보면 현 닉스의 평화에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이였다. 책임? 그렇다면 자신은 무슨 책임을 지어야 하는가? 저 자가 죽은 대신에 생긴 혼란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자식조차 버리는 그런 이를 살려둬야만 하는가? 그리고 그 자가 없어진 책임을 자신이 져야한다고? 그것을 질 자신이 없으면 손을 대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다. 자신은 그렇게까지 남을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사는 이가 아니었다.
"...설사 그 행동으로 경멸을 하더라도 상관없다는 거야. 너건, 다른 이건... 자신의 자식조차 버리는 그런 존재. ...이 세상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적어도 나는 필요없다고 생각해. 그가 지켜온 세상이 그거라면, 나는 그 영지에 만들어진 세상조차 박살내버릴 거야. 그것이 내가 그때 낸 결론이야."
내가 말한 책임이 무엇인지 자신은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 그래도 제타 레오네가 사라지면, 나름대로의 책임은 질 생각이었다. 그로 인한 혼란도 무엇도... 하지만, 이제와서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냥 그 자가 없어지길 바랄 뿐이었다.
"말해두지. 나는, 다른 것에 대해서는 적당히 너희와 타협을 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 날, 그런 일을 벌인 그 자에 대해서는... 너희들과 타협을 하지 않아. ...미안하군. 나는 너처럼 착하질 못해. ...그러니까 생각하는 거야.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이런 것을 입장의 차이라고 하던가? ...너의 스승되는 이조차도 경우에 따라서 베려고 한 나야. 네가 날 이해하는 것은 힘들지도 모르지. ...마찬가지로 나도 너를 이해하긴 힘들어.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하는 거야." -
47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3:49:33오늘따가 흐느적 거리는 백야주 입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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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3:50:17으아아! 괜찮으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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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샤론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3:51:27아, 큰일이다. 감정조절이 안돼. 샤론은 자신의 어깨에 와닿는 손길에, 끔찍한 경험을 했음에도 되려 자신을 위로하는 듯한 말에, 다시 눈물이 새어나오는 것을 막지 못한 채, 손등으로 눈가를 훔쳤다.
자신으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들만큼 고통스러웠을 텐데도, 선선히 건네는 용서를 자신이 받아도 될 지, 샤론은 잠시 고민했지만, 여기서 고집을 부리는 것은 해련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임을 모르지 않았기에, 그녀는 맥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죄송해요. 적어도 울면서 사과드리는 건 피하고 싶었는데..."
사과하는 순간마저 신경쓰시게 해버리고... 샤론은, 여전히 조금 기어들어가는 듯한 음량의 목소리로 말하며, 소매로 양쪽 눈을 누른 채, 잠시 심호흡을 했고, 간신히 눈물을 집어넣을 수 있었다.
이제 진짜로 진정해야지. 속으로 스스로를 몇번이고 채근하면서, 마저 눈물을 닦고 조금 가파진 숨을 돌린 뒤, 그녀는, 안도감이 짙게 묻어나는 점을 제외하고는, 평소와 비슷한 목소리로 말을 건넬 수 있었다.
"...살아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정말로..."
그렇게 말한 샤론은, 얼굴이 조금 상기된 것만 빼면 평소와 같은 얼굴로, 다시 고개를 들어 해련으로 올려다보다, 뒤늦게 울어버린 것이 창피했는지 시선을 아래로 내리며 물었다.
"...산책, 나오신 거예요?" -
50 샤론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3:53:05엣 백야주 괜찮아..?!?!
>>43 힝구야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쑤담) -
51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3:56:00" 가끔은 슈엘 씨가 다른 이들을 설득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아마 어렵겠지만.
너는 웃으면서 슈엘의 말에 대답했다, 그에게 제타 레오네는 상상 이상으로 혐오스럽고 경멸해 마땅한 인간인 게다.
" 단순히 자식을 버리는 게 이유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슈엘 씨의 생각은 알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책임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자면. "
너는 잠시 침묵하며 이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조금 고민했다.
그의 결심이 몇 가지 말을 덧붙인다고 흔들리지는 않을 테지만, 그럼에도 이야기를 하고 안 하고는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는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 제타 레오네가 죽어 없어짐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감당하실 수 있겠냐는 말입니다, 물론 그를 쓰러트리기도 전에 이런 생각을 하는 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
너는 그가 충분히 책임지리라 믿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대신 다른 이들에게도 미리 이야기해두시기 바랍니다,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한 이와, 조금이라도 그대의 생각을 들어 본 이가 슈엘 씨의 행동에 느끼는 바는 매우 다르답니다. "
개중에는 슈엘을 뜯어말리려는 자 역시 있을지도. 확률은 희박하겠지만. -
52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3:56:10저어는 괜찮아요... 아마 내일이나 모레까지는 이 상태이지 않을까 싶...어오...(,_, )
... 내일 동물원 가려고 했는데....(,_, -
53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3:57:56>>52 저런...;ㅅ; 몸 안좋을 땐 푹 쉬어야...(토닥토닥)
-
54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3:59:58흑흑...;ㅁ;
그래야겠어요.. 못해도 2주 정도 외갓집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끄덕) 저는 조금 쉬러갈게요...ㅜㅠ -
55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4:00:29룩 쉬어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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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해련 - 샤론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4:03:19네 손길과 말에 그녀가 눈물을 흘리고, 손등으로 눈물을 훔쳐내는 것을 보자 너는 미안한 듯 미소지으며 그녀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린다.
아무래도 이건 좋지 않은 행동이었나, 위로한다고 한 행동이 그녀를 더 힘들게 한 건 아닌가 걱정하며 너는 샤론이 작아진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하는 말에 고갤 저었다.
" 괜찮답니다, 감정을 쏟아내지 않고 묻어둔다면 병이 된다지 않습니까, 울고 싶다면 편하게 우십시오, 혹 제가 앞에 있기에 불편하신 거라면 잠시 자리를 비워드리겠습니다. "
과한 배려가 아닌가 싶었으나 그녀에게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너는 살아돌아와 다행이라며 아까보다는 평소와 비슷해진 목소리로 네게 이야기하는 샤론을 보면서 미소지었다.
"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제가 없음에도 여러분은 나아갈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했답니다. "
아마 이들이라면 동료가 목숨을 잃더라도 주저앉지 않을 게다, 오히려 더욱 강해져 앞으로 나아가겠지.
너는 산책을 나온 것이냐는 샤론의 질문에 고갤 끄덕였다.
" 예, 이미 다 끝난 일이지만 차근차근 되짚으며 무언가 놓친 것은 없는지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귀를 간질이는 노랫소리가 들렸지요. " -
57 청소기 안의 먼지 ◆AqXmlOYXRM (9529862E+6) 2018. 8. 6. 오후 4:03:28백야주...(꼬옥)(부둥부둥) 푹 쉬어요....아프지 말구..(,_,
핫 맞습니다 제가 예전에 말했듯 전 귀엽습니다!! -
58 해련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4:03:39백야주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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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4:05:19"...설득인가... 그럴 필요성이 없으니까 나는 하지 않아. 적어도 그것만큼은..."
누군가가 막으면 그 자를 피해서라도 자신이 행할 일은 할 뿐이었다. 설득을 해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누군가를 편으로 만들 생각도 없었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할 뿐이었다. 지금까지 자신은 저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해주었고, 다 지켜왔다. 그런데 그것 하나 자신의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기브 엔 테이크일까? 스스로는 알 수 없었기에 그는 거기에 더 부가설명을 하진 않았다. 그것은 일방적인 통보에 지나지 않았다.
"...늘 대화할 때마다 느끼지만, 너는 널 너무 믿는군. 내가 너희들을 믿어도 결국 내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아하하. ...정말, 플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한다면 그 말에 찬동할 수 있었을까? 잘 모르겠군. 하지만... 그런 이가 죽어 없어져서 무너질 곳이라면... 무너지는 것이 나아. 그런 이가 존재하기에 성립할 수 있다면, 그곳 역시 무가치야. 설사 그곳이 내 고향이라고 할 지라도... 자신의 자식조차 버리는 이가 있고, 그런 것을 옹호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편드는 기사들이 가득한 영토에...희망 따윈 없어. 아하하.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말이야. 결국 나조차도..."
그곳의 기사였다는 말은 입으로 삼키면서 자조적인 웃음을 내뱉으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으면서 그의 말에 조용히 대답했다.
"...그것에 대해서는 언젠가 그 영지로 향할때 공표해둘 생각이야. ...하지만 누군가의 이해를 받진 않아. 나를 미워할 이는 미워하고, 나를 이해할 이는 이해하게 두면 그만인 일이야. 그것이...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이의 고집이자 길이니까." -
60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4:05:44백야주...! 어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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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세에레주 (4163148E+6) 2018. 8. 6. 오후 4:08:20으악ㄱ너무 오랫동안 밖에서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 열기와 하나가 되어가고있어요!!!!(화륵)
갱신이에요...(활활) -
62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4:09:40으아아아아! 세에레주!! 괜찮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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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4:13:11머엉...하다 인 것이와요. 안녕하세요ㅜ백야주!
인터넷은 무서울 정도..아으어어어어... 졸려온드아아... -
64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4:14:11어어...그럼 조금 쉬세요...리힌주...;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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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4:17:00" 결국은 그렇습니까... "
너는 아쉽다며 말을 잇고 어느새 빈 접시가 그려지자 숟가락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스스로가 걸어온 길이 어땠는지, 앞으로 걷고자 하는 길이 어떠한지만 생각해도 그는 적잖이 힘들 터다, 그리고 그는 너와 거리를 좁히고 싶어하지 않았다.
더 이상 좁혀지지 않는 거리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너는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기다리기로 했다.
"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그것이니, 최대한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뿐이랍니다, 슈엘 씨가 스스로가 중하다 여기는 일에 집중하는 것처럼, ...아 그리고, 만약에... 슈엘 씨가 없어지고, 만일 혁명군이 무너진다면, 그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상당히 짖궂은 질문이었고, 너는 그가 뒤엣말을 삼키는 것에 심상치 않은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정확히는 알 수 없었기에 너는 농담이라며 덧붙이고 빈 그릇을 설거지하기 좋도록 두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는 셈 치시고. "
너는 미소지으면서 그에게 잘 먹었다고 덧붙였다. -
66 해련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4:17:37세에레주 어서오시고 불타고 계셔?!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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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4:21:48어서와요 세에레주-
그렇게 해야하기는 하겠네요.. 폰도 안하고 그냥 쉬기만 해야할지도... -
68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4:22:43자신이 없어지고 혁명군이 무너진다. 그럴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자신 하나가 없어진다고 할지라도, 이곳은 무너질 일이 없었고, 오히려 더 탄탄하게 앞으로 나아갈거라 확신할 수 있었다. 적어도 없어져서 타격을 주는 이가 있다고 한다면, 바로 눈앞의 이나, 신들, 그리고 리더인 파이퍼. 그 정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존재하지 않는 가능성을 묻고 그에 대한 답에 무슨 의미가 있지? 내가 설사 잘못되어서 목숨이 끊어진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타격은 없어. 슬퍼하는 이들은 있겠지. 바보들 뿐이니까.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겠지. 너희들은 그 정도로 강하니까. 짓궂은 물음은 던지지 않는 것이 좋아. 하얀 장미. 그 영지와 이곳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이니까."
적어도 여기서는 필요없는 이를 버리진 않잖아. 그렇게 작게 중얼거리듯이 이야기하며 그는 눈을 감았고, 그릇이 올려지고 어딘가에 놓여지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준비와 배려. ...글쎄. 생각해보지. 레오네의 영지에 찾아갈 쯤에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말 끝을 적당히 흐리면서 잘 먹었다고 들리는 목소리에 그는 무언으로 고개만 조용히 끄덕였다. 그리고 뒤이어 그는 조용히 한 마디를 내밀었다.
"...미안하군. 여러 의미로... 너를 이해하지 못해서, 너의 말에 찬동할 수 없어서." -
69 월매: 아버지! 아버지! ◆AqXmlOYXRM (9529862E+6) 2018. 8. 6. 오후 4:24:22유란은 월매를 주머니에 밀어넣으려 했지요. 월매는 그런 유란의 허리를 꽉 끌어안으며 고개를 마구 내저었더랍니다.
"아~ 낙월은 싫어요~ 스승님 저를 보내지 말아주소서~"
"돌아가렴. 나중에 부를테니까..!"
"아버지~ 엉엉~"
"징그럽단다, 떨어지렴. 놓아, 악, 악, 놓..."
여러분은 지금 170cm의 매화가 187cm에 육박하는 절망적인 체력(....)의 난초를 안아올리며 애교를 부리는 혼종스러운 광경을 목격하고 계십니다. -
70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4:28:12.....(동공대지진)
-
71 해련 - 슈엘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4:29:46" 때론 그런 질문이 생각을 넓혀 준답니다, 당장은 쓸모 없는 질문이라도. "
그러나 짖궂은 질문이었다는 것은 인정한답니다.
너는 웃으면서 슈엘의 말에 대답한 뒤에, 그가 상당히 혁명군에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확인했다, 결국은 그 역시 믿고 있었다는 것이겠지.
"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되는 대로, 지금까지처럼 슈엘 씨가 내키는 대로 하십시오. "
그게 가장 좋겠지요.
너는 잘 먹었다는 이야기에 슈엘이 고갤 끄덕인 뒤, 조용히 미안하다는 말을 하자 활짝 미소지으면서 문을 열었다.
" 이제 제가 용서하면 되는 일인지요? 후후, 농담입니다,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이젠 가봐야 하겠군요... 대화 나눌 수 있어 기뻤습니다. " -
72 슈엘 - 해련 (9814281E+6) 2018. 8. 6. 오후 4:34:21"...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그럴 참이야. 언제나 그러했듯이... 그저...."
그 이상의 말을 더 이상 내뱉진 않았다. 그저 자신이 너희들의 동료로서 자칭할 자격이 있을지를 알 수 없을 뿐이었다. 그런 물음은 특히 그에게 던질 마음이 없었다. 그가 할 말은 뻔했으니까. 자신은... 진정으로 냉정한 평가를 듣고 싶었지만, 그는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반대로 말하면.. 이곳에 있는 대다수의 이들에게 자신은 이것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없었다.
결국 스스로 찾아야만 하는 문제. 그 답의 끝은 무엇일까? 조용히 고민하고 생각하며 그는 눈을 감았다. 결국 자신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싸우니 이런 문답도 자기 자신이 찾을 수밖에 없겠지. 자신의 길이 파멸이건, 미래를 위해서 나아가건...그 하나를 선택해서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고, 그 끝으로 자신이 파멸하더라도 그것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니,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것이었다.
"...마음대로 해."
가봐야겠다는 그의 말에 침묵을 지키며 그는 갈거면 어서 가라는 듯이, 손짓을 하며 눈을 뜨고, 그릇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조용히, 그릇을 설거지 하기 위해서... 지금은, 복잡한 생각보다는 일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럼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련주! -
73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4:35:38울고 싶다면 편하게 울어도 된다는 말에, 샤론은 또 눈가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으나, 이내 소매로 다시 눈가를 슥 훑고는,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어떻게든 이전과 같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했다.
"지금은 우는 것보다는, ...해련만 괜찮다면, 해련하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괜찮아요."
조금 횡설수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이제는 더 눈물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자, 그에 만족하기로 했다.
눈물이 난 김에 더 우는 것도 좋겠지만, 그의 앞에서 더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우느라 그가 자리를 피하도록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전에는 조절하기 힘들었던 감정이 조절되는 것 같았다.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으나, 다음에 이어진 말에, 샤론은 조금 시무룩한 표정이 되었다.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갔으리라는 것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겠지만, 그 말은 왠지 모르게 슬프게 들렸다.
말을 고르는 사이, 해련이 자신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말에, 자신도 고개를 끄덕이다, 그 뒤에 이어진 말에 겸연쩍은 표정이 되어서는 잠시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가 들었다.
"아... 여기, 생각보다 소리가 멀리까지 퍼지더라구요."
생각하시는 데 방해가 됐다면 죄송해요. 그렇게 말하던 샤론은, 마침내 말을 다 골랐는지, 가볍게 목을 가다듬고는, 방금 하셨던 말씀 말인데요, 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고, 말을 꺼냈다.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기는 했겠지만... 다시 일어나기까지는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샤론은 그를 올려다본 채. 해련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새끼손가락을 슥 내밀었다. 아마 자신도 매 전투마다 고비를 넘겨야겠고, 한치 앞도 예단할 수 없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다시 약속해주세요. 오래오래 사시겠다고."
그녀는 세끼손가락을 내민 채, 살짝 긴장된 기색으로 해련을 바라보았다. -
74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4:37:32세-레주 어서오고 리힌주 푹 쉬어...!
>>69 샤롱: (그 자리에서 스케치하기 시작한다)(아날로ㅡ그) -
75 해련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4:41:35슈엘주 수고하셨어요!
-
7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4:42:57해련주도 수고하셨습니다..!!
-
77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4:46:12두 사람 다 수고 많았어!;>
틈새(?) 질문진단!
샤론:
040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함
음.... 시즈쿠 클라인(결혼 전 성씨 아마노) & 션 클라인 (급조)
095 앉아서 졸 때 어떻게 조는지?
무릎 위에 팔꿈치를 괴고 손으로 얼굴을 받치고 쿨쿨. 팔꿈치를 괸 부위가 아프거나 엉덩이가 아프면 깬다.
227 기록vs기억
반반. 중요한 건 기록
샤론 클라인: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잘... 하는 편? 화낼 때에 있어서 끓는점은 낮다.
061 먹기 싫은 반찬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잘게 썰어서 먹는다. 오이는 거부.(샤롱: 먹으면 큰일나요.)
331 생년월일
연도가 어떻게 되더ㄹ... 스레 시작시점 200년전 11월 9일. -
78 세에레주 (4163148E+6) 2018. 8. 6. 오후 4:49:07앗 늦은인사...
모두들 반가워요~
가장 피크일때 보단 낫긴한데..
여전히 더워오.. -
79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4:53:54>>78 맞아, 피크일 땐 더위 수준이 아니라 거의 인간말살계획 수준이었어...;>
-
80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4:54:13......여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 같아서...(흐릿)
-
81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4:55:43>>80 저런저런...(토닥토닥)
비 한번 쏟아지고 나면 나았었는데 비 또 언제오려나... -
82 해련 - 샤론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4:59:59" 물론 저는 괜찮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부 해주십시오. "
그렇게 해서 감정을 좀 추스를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 너는 샤론이 눈가를 소매로 훑는 것을 보고 눈가가 붓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했다.
그래서였는지 손을 들어 회복 결계를 씌운 손가락으로 가볍게, 부드럽게 샤론의 눈가를 훑어 얼얼할지도 모를 감각을 조금 가라앉혀 주려고 했다.
" 아뇨, 마침 생각이 막혀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방향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듣기도 좋았고. "
너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샤론이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하고 눈썹을 살짝 올려 뜬 채 샤론이 말하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샤론은 할 말을 정한 듯했고, 네 말에 동의하면서도 조금 고집이 느껴지는 말과 함께 새끼손가락을 그녀가 내밀자 너는 잠시 가만히 서 있었다.
약속이라.
그러고 보니 벌써 그녀와 했던 약속을 깨버린 걸까, 너는 그런 데에 생각이 미치자 선뜻 손가락을 내밀 수가 없었다, 약속이 행동을 얽매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그리고 그녀에게 실망감을 안겨 줄까 두려워, 너는 짧지만 꽤 길게 느껴지는 시간 동안 손을 내밀지 못했다.
너는 손을 내밀어 샤론의 새끼손가락을 접은 채 그녀의 손을 꼭 쥐려고 했다.
" 샤론, 어째서 제게 이런 약속을 받길 원하시는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
단순히 동료이기 때문에 죽지 않길 바라는 걸까, 아니면 이미 한 번 죽었던 이기 때문에 불안감에서 나온 행동이었을까.
약속이라, 물론 할 수 있었다, 그것으로 그녀가 안심할 수 있다면.
그러나 그 동안 죽지 않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상당히 운과 치밀함이 따랐기 때문이라는 것을 넌 흑랑과의 전투 때 알 수 있었다, 아무도 죽을 뻔한 적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의 길은 더 위험하면 위험했지, 안전할 리가 없었다.
...
너는 조용히 그녀의 답을 기다린다.
//으그극...샤론 너무 착한데 해련이가 약ㅅ속을...쉽게 하질 못한ㄷ다... -
83 카운티아주 (4016938E+6) 2018. 8. 6. 오후 5:29:1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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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29:41어서 오세요! 카운티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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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해련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5:33:32카운티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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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카운티아주 (4016938E+6) 2018. 8. 6. 오후 5:34:06쀼! 오늘은 일상을 돌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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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5:34:06살구 먹으며 갱신해오:3 이거... 엄청 새콤하네요 :3 사자마자 냉장고에 들어가서 그런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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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34:47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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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해련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5:35:29백야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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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카운티아주 (4016938E+6) 2018. 8. 6. 오후 5:36:39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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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사파이어 - 백야 (6102223E+6) 2018. 8. 6. 오후 5:40:03"어어, 무리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아도 많이 움직이면, 그러니까..또 아야할 수 있으니까요."
백야가 다리를 흔들자, 사파이어는 물을 조종하는 걸 그만두고 손사래를 치며 백야를 말립니다.
그러고는 이어 설명합니다.
"저는...보시다시피 물도 다루고, 냉염도 다루고, 플로의 마법도 쓸 줄 안답니다. 싸울 땐 냉염이나 플로의 마법을 더 많이 씁니다."
물을 조종하는 능력은 주변에 액체 상태의 물이 없으면 있으나 마나니까요.
"아야한 건 좀 괜찮아지신 듯 하니 슬슬 나가볼까요."
그렇게 말하고는, 발을 족욕탕에서 빼고 주머니에서 곱게 접힌 손수건 두 개를 꺼내며 묻습니다.
"수건은 없지만...손수건이라도, 빌려드릴까요?"
//이번에도 답레와 함께 다시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
92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40:15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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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40:31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부 해달라는 말에, 샤론은 살짝 망설이는 표정을 지었다. 전부터, 하고 싶다고 생각한 말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이 말을 꺼내도 되는 걸까.
잠깐 고민하는 사이, 어느새 눈 가까이로 다가오는 손가락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던 샤론은, 그 손이 자신의 눈가를 살며시 훑자, 눈가의 따끔거림이 가라앉는 감각에, 멋쩍은 표정을 지었고, 이내 작은 목소리로 "고맙습니다."하고 감사인사를 건냈다.
따끔거리는 감각도 사라졌고, 어딘가 뻑뻑한 느낌 역시 느껴지지 않았다. 자신의 심심한 사과에 대한 해련의 대답에, 샤론은 안심한 듯이 살짝 표정을 풀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다면 다행이에요.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게 대답하던 샤론은, 자신이 건넨 말에,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기분 탓인지 길게 느껴지는 시간동안 뜸을 들이는 해련을 보며, 긴장감에 입안이 바싹 매마르는 것을 느끼면서도, 참을성있게 해련의 대답을 기다렸다.
이윽고, 뜻밖에도 그가 손가락을 거는 대신,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접으며 자신의 손을 꾹 쥐어오자, 그와 자신의 손을 번갈아보다, 그의 질문에, 이번에는 자신이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이 정도면 꽤 버텼지. 아니, 이니 예전에 들켰을까. 샤론은 해의 손 안에서 조심스레 손을 펴, 그의 손을 맞잡았다. 그러고는,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을 들려주었다.
"알고 있어요. 그때 했던 약속도, 지금 해련한테 부탁한 약속도, 쉽게 지키기 힘든 약속이고, 그만큼 앞으로도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싸움들이 계속될 거라는 것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만... 더 이상, 해련을 잃는 경험은 두번 다시 하기 싫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어떻게 다시 일어서야 할 지, 다시 일어설 수는 있을지, 그 순간 판단할 수 없었으니까요.
...물론, 약속만 받아놓고, 그 약속에만 기댈 생각은 없어요. 지금까지보디 더 많이, 최선을 다해 싸울 생각이에요."
그렇게, 한번 무너졌지만, 다시 어렵사리 세운 각오를 입에 담으며, 샤론은 고개를 들어, 해련을 올려다보았고, 미안함이 섞인 쓴웃음을 지었다.
"길게 말했지만... 해련한테 그런 약속을 받아내고 싶은 이유는 결국 단순해요. ...안 그래도, 마음 복잡할 텐데, 이런 말 해서 죄송해요."
그녀는 잠시 눈을 지그시 감았고, 마침내 말했다. 그 순간까지도, 그 목소리는 고요하고 담담했다.
"...좋아해요, 해련을."
//
엄 보다시피 착하거나 한 건 아닌..............(무한점)
(풋슝)(땅으로 꺼졌나 하늘로 솟았나)(사라짐) -
94 카운티아주 (4016938E+6) 2018. 8. 6. 오후 5:40:57어서와요
지금은 돌리실분이 안계실려나요? 다 돌리는중이신가? -
95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41:04카운티아주 백야주 사파이어주 어서와!
(마저 사라짐) -
96 카운티아주 (4016938E+6) 2018. 8. 6. 오후 5:41:14(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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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토와주 (0231857E+6) 2018. 8. 6. 오후 5:41:24
판제가 카멜리아인 김에 가라 카멜리아입니다!!!!!!! >:3
으악 졸앗ㅅ따............... 요즘 왜 이렇게 졸린지 모르겠ㅆ네요 흑흑 아무것도 안 하는데 왜지.... ;ㅇ;
모두 안녕하새오!!!!!!!!!!! -
98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41:36내가 이럴 거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쭈욱 새로고침을 누르고 있었지! (팝그작)
-
99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41:48>>94 리라쟝과 돌리던 것도 있어서 3멀티는 불가능... 미앙;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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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42:08카멜리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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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42:27어서 오세요! 토와주!! 그리고 음..일상이라...저녁을 먹고 전 돌릴 것 같네요..! 끝난지 얼마 안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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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42:35아 아니고나 토와주 안녕!(정신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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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카운티아주 (4016938E+6) 2018. 8. 6. 오후 5:42:51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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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5:43:00저어는 사파이어주와 돌리는 중이라..;ㅁ;
그리고 오오.... 역시...(팝그작팝그작)
토와주 어서와요! -
105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5:44:29그리고 사파이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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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토와주 (0231857E+6) 2018. 8. 6. 오후 5: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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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5:45:43>>96 미안하지만 저어는 외출하고 돌아와서 좀 쉬는 중이라...(흐릿
카멜리아주 토와주 어서와요! (팝그재 -
108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45:48음...뭐... 과한 반응은 다들..자제하는 것으로...! 부담을 주면 안되는 것이기에... 그저 조용히 결과를 바라보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사실 이미 옛날에.....! 타니스와 샤론과 3인 일상을 할 때부터 눈치챈 사실이라서 언제하나 팝그작하고 있었는데..실시간으로 보니 재미는 있군요! 후후... -
109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45:57>>98 >>104 숨긴다고 숨겼었는ㄷ.....
에잇 반야심경 리믹스나 들으러 가야지!!(토낌) -
110 토와주 (0231857E+6) 2018. 8. 6. 오후 5:46:04>>98 사실ㄹ 저도......(코쓱)
모두 안녕하심니까~~~~!!!! 일상은..... 제가 아직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서 어려울 것...같습니다......... ;ㅇ; -
111 카멜리아주 (4201773E+6) 2018. 8. 6. 오후 5:47:06갸웅
-
112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5:48:13앗 카멜리아주는 안 계시는군ㅇ...(흐릿
>>106 아닛 짤잌ㅋㅋㄲㅋㅋㅋ -
113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48:22카멜리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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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토와주 (0231857E+6) 2018. 8. 6. 오후 5:48:31>>102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슴다!!!!!!
>>108 넵 그렇습니다 과한 반응은 자제....한다고 올린게 저 짤인데 다시보니까....(흐려짐......)
>>109 반야심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압 다녀오십셔!!! ^p^ -
115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5:48:34이 아니네?! 어서와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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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48:48>>109 아니..뭐...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 당시에 샤론이 조금 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이가 있다고 했는데 그 당시에 일상 돌린 이라고 해봐야.. 사파이어, 슈엘, 해련, 앨런 4명인데... 대충 소거법을 이용해서 추리를 해보면 Profit! 라는 결론이... 아아...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말했을터다! 누군지 알고 있고 응원은 해주겠다고! 하지만 답은 해련주가 내는 것이기에 저는 여기까지만..! -
117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49:08>>112 그거 토와주 동영상 보고 혼동한 내탓이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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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49:17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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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5:49:47>>109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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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5:49:56어억... (리갱하자마자 보인 상황에 눈 껌벅껌벅)(동공지진)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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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50:13어서 오세요!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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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카멜리아주 (4201773E+6) 2018. 8. 6. 오후 5:50:25일상 돌리실 분 혹시 계신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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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50:40리힌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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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토와주 (0231857E+6) 2018. 8. 6. 오후 5:51:13>>115 >>117 으아아악 밍나 죄송합니다....!!!!!(석고대-죄)(????)
카멜랴주리힌즈도 안녕하세요!!!! -
125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5:51:30>>117 저도 같이 헷갈렸으니 쌤쌤인겁니다...! (토닥
앗 저녁 먹고 올게요! -
12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51:38위에서 카운티아주가 일상을 돌릴 분을 찾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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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51:58>>124 엣 아냐 혼동한 내 잘못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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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52:24다녀와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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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5:52:44갸악 시간차아아아아
리힌주 어서오시고!
카운티아주가 아까 일상 구하셨어오!!
그럼 전 진짜로 밥먹으러...! -
130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53:25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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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토와주 (0231857E+6) 2018. 8. 6. 오후 5:53:35>>122 아까 카운티아주가 일상을 구하신 걸로 압니다!! :▷
사퍄주 다녀오세요!!!! -
132 엘리자베스주 (4413499E+6) 2018. 8. 6. 오후 5:53:50초코칩쿠키 맛있다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고록이 터졌네요?
호오... 호오오오오오오오옹.......//'◇'// -
133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5:54:19모두 어서오시고 사파이어주 다녀오세요..!!
저는 답레쓰다가 전원이 나갔어서 다시 써올게요...(주륵) -
134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5:55:00안녕 엘리주!;>
(암욜맨을 들으며 평ㅡ온)
앗 백야주 힘내...ㅜㅜㅜㅜㅜㅜㅜㅜㅜ -
135 카멜리아주 (4201773E+6) 2018. 8. 6. 오후 5:55:17앗 그렇다면 카운티아주를 기다려야겠네요.
오신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
13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55:34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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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5:55:36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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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5:56:40사파이어주는 다녀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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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토와주 (0231857E+6) 2018. 8. 6. 오후 5:57:23>>134 암~욜맨 따다땃따 그대여~~~~~~(??))
안이 백야주........ ;ㅇ;
엘리주도 어서오세오!!!!
으아악 저는ㄴ.......좀......깨고 나중에 오겠습니다 모두 안녕히........(파사삭) -
140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57:47다녀오세요! 토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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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5:59:03다녀와 토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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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카멜리아주 (4201773E+6) 2018. 8. 6. 오후 5:59:15다녀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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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5:59:36핑크.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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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5:59:44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주가 일어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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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이름 없음 (8543438E+6) 2018. 8. 6. 오후 6:02:43키티 어서와요! 어엌ㅋㅋㅋㅋ 일어나셬ㅅ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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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6:06:06어서와요 키티- 벌떡 일어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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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08:31아무튼 이거와는 별개로... 저는 개인무기도 얻었으니 슈엘의 최종 폼을 정해야.... 그...레주!! 레오네 영지의 기사들은 대체로 어떤 제복을 입었는지 물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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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해련 - 샤론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6:10:21너는 네가 샤론의 손을 잡은 뒤, 나지막히 던진 질문에 그녀가 잠시 침묵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이윽고 네가 쥐고 있던 그녀의 손이 펼쳐지는가 싶더니, 두 손이 맞잡는 모양새가 되었고 샤론에게서 담담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자 너는 조용히 그녀의 말을 들었다.
약속이 쉽지 않다는 것을 그녀 역시 알고 있으며, 앞으로 위험한 일이 계속해서 펼쳐질 것이라는 말.
그럼에도 너를 두 번 다시 잃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네가 죽었을 때 그녀가 느낀 감정을 너는 그녀의 목소리로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그만큼 그녀에게 네 죽음은 충격적이었다는 이야기겠지.
과연 그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너는 그녀가 말을 마칠 때까지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지금보다 더욱, 최선을 다해 싸울 거라는 이야기.
그리고..
마음 복잡할 텐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들려오는 진짜 이유가 들려왔다.
- ...좋아해요, 해련을.
너는 샤론의 말이 끝나자 잠시 침묵을 유지했다, 저 말은 어떤 의미일지 생각하고 있는 걸까?
이리저리 생각하지 않아도 확실히 알 수 있는 말이었다, 동료로서 좋아한다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너는 알고 있었다.
그녀가 마음에 담고 있던 사람이 너였다니.
" 진심이리라 믿습니다. "
미소가 사라진 채 진중한 얼굴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던 너는 맞잡은 손에 힘을 주고, 부드럽게 그녀를 네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조심스레 다른 손으로 샤론의 이마를 쓸어넘긴 뒤, 부드럽게 입술을 이마에 맞추려고 했다.
입술이 떨어지고, 너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넘기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 저도 좋아한답니다, 샤론. "
너는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ㅎㅎㅎㅎㅎㅎㅎ....(죽음 -
149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6:11:00풍악을 울려라..인가요..?(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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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11:39우와아아앙!! 드디어 커플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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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14:31음...그와는 별개지만 이제 샤론은 해련이가 잘 지킬테니 슈엘은 뒤로 빠지면 되겠군..! 아무튼 정말로 축하합니다!! 샤론주는 오래전부터 티가 나서 잘 알겠는데 해련주는 좀 애매모했던지라...아무렴 어때! 예쁘게 한 쌍 태어나면 된거지! 우와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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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6:15:23풍악을 울리십쇼. 커플은 스킬을 드립니다.
[붉은 실] - 국적이 달라도, 살았던 환경이 달라도. 붉은 실은 우리의 운명을 엮고 있습니다. / 해당 커플이 파티에 합류할 경우 최대,최소 +100, 해련의 경우 결계에 공격 판정이 추가, 샤론의 경우 콜 레피아 스킬을 사용시 레피아는 레이드가 끝나는 순간까지 '지속' -
153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6:15:44에
네?
(마음을 비우기 위해 무작정 게임을 달리고 왔더니 믿을 수 없는 결과가)(눈 튀어나옴) -
154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17:03이 무슨 무시무시한 스킬...(동공대지진) 아무튼 샤론주 정말로 축하합니다...! 스킬도 엄청 강력해..!! 우와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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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6:17:4141스레만에 생긴 연플이니 말이죠.
흑흑 -
15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17:56레주 울지 말아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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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6:20:14거기다가 스킬도?!?!
우선 답레 작성에 앞서서...
고백 받아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해련주....!!;w; 실은 해련이 시트 보고 다른 캐들이랑 돌리는 거 정주행했었는데 그때부터 해련이의 젠틀함에 푹 빠져서 입덕했다가 네다섯차례 일상 돌리면서 돌이킬 수 없이 관통사고를 당했었어ㅋㅋㅋㅋㅋ 자세하게 말하고 싶지만 너무 길어지니까 이만 줄이고, 시원하게 고백하고 깔끔하게 맘정리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고마워 해련주!!!;v; -
158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6:20:53야호 해련이가 내 앤캐다 으하하하하하하(답레쓰러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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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21:44(팝그작(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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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6:32:53밥 먹고 와보니 커플이...!
재갱신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
161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6:33:12모두들 굿 이브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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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35:59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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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카멜리아주 (4201773E+6) 2018. 8. 6. 오후 6:36:49사파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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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6:38:22사파이어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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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백야 - 사파이어 (8543438E+6) 2018. 8. 6. 오후 6:39:40"그렇다면 그만할래!"
손사래를 치며 말하는 사파이어에게 고개를 끄덕인 백야는 이윽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냉염이 뭐야? 백야는 어려운 거 몰라?"
알면서 거짓말은...
고개를 갸웃 기울인 백야는 질문하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알겠어!!"
그건 알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야. 백야야.
"응!! 백야도 이제 걸을 수 있어!!"
고개를 끄덕이던 백야는 제게 내밀어진 손수건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가 이내 환히 웃었다.
"고맙구만유~"
그리곤 제 발목의 물기를 닦아낸 백야는 손수건을 고이 접었다. 그리고 사파이어를 향해 방긋 웃었다.
"백야가 세탁해서 돌려줄게!!!" -
166 해련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6:40:49후후...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쓰는 데 너무 오래 걸린 점 일단 죄송합니다,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기 때문에...
샤론이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게 해련이라고는...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 차원에서!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감사합니다 샤론주! 흑흑 해련이를 그렇게 좋아해주시니 저도 너무 좋습니다!
샤론이 너무 예쁘고 착하고 그랬기 때문에 거절은 꿈도 못 꾼 것도 있습니다..! 영광입니다 영광!!! 뭐라고 쓰는지 1도 모르겠다!!! -
167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6:41:05어서와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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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6:42:07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샤론해련커플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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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6:42:14오래도 버텼구나, 고생했어. 나 자신. 샤론은 해련의 대답을 기다리면서, 제일 먼저 그동안 일상생활을 영위해온 자신에게 치하를 건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 스스로는 티를 전혀 내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순간 밀려오는 것은, 미칠 듯한 긴장감이었다. 각오는 했음에도, 그 안에 기대감이 섞여버렸던 것일까. 그러냐 샤론은 조금도 내색하지 않은 채, 조용히 대답을 기다렸다.
잔심이리라 믿는다는 말에, 샤론은 쓴웃음으로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진심인걸요."라고 대답하다, 이어진 상황에 자신의 모든 감각을 의심해야 했다.
맞잡은 손에서 힘이 느껴지더니 몸이 홱 딸려갔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쓸려올려진 이마에 느껴진 감각에, 귓가를 파고든 대답에, 그녀의 얼굴은 삽시간에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아, 그... 그러니까..."
예상을 아득히 빗나가버린 상황에, 그녀가 제대로 사고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해련에게서 이런 대답을 들을 것을 조금도 예측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뒤 이어 밀려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싱황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그녀는 말을 골랐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의 속을 조금도 짐작할 수가 없었기에, 조금은 불안함을 안고서.
"저...기, 진심이세요? ...이렇게 밖에 여쭤볼 수 없어서 죄송해요. 그런데, 믿기지가 않아서..."
샤론은 그녀는 이 상황에서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심정을 품고서, 동공이 잘게 흔들리는 눈으로 해련을 올려다보았다. -
170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6:42:17해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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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43:45어서 오세요! 해련주!! 그런고로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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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6:44:47해련주도 다시 어서와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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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6:45:19그으리고 미안해오.... 사파이어주..88 제에가 진통제에 의지해서 아랫배가 안 아플 때마다 쓰니 많이 늦어졌어오...(주륵(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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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6:46:55어서와 해련주!;> 적어도 해련주랑 해련이한테는 숨길 수 있었군(뿌ㅡ듯)(???) 그리고 오래 걸린 건 괜찮아! 그동안 나도 진정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으니까!
원래는 친구 관계만 늘릴 생각이었는데 해련이가 너무 내 취향의 젠틀맨이라서 저항할 수가 없었다...;>
다들 축하 고마워!;>
>>173 헉 백야주 괜찮아...?!;ㅅ; -
175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6:48:20괜찮...아오...;ㅁ; 대자연 때문이라서....(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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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49:16백야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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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6:49:57아 대자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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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6:50:38>>173 >>175 앗 괜찮아요... ;ㅁ; (토닥토닥
저도 일정 때문에 답레가 늦었었는걸요...(주륵) -
179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6:50:39이 와중에 캡틴의 스킬 레스를 보고 백야 스킬을 추가하지 않은 것이 생각난 백야주는 곧바로 위키에 스킬을 추가했다고 합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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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6:56:07잠깐 쉬엌사다올게녀!통증이거시신해지기싶자괘서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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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6:58:50헉 백야주 푹 쉬고 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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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6:59:07엗..! 백야주! 푹 쉬세요!! 그리고 슈엘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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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7:00:02다녀와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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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카멜리아주 (4201773E+6) 2018. 8. 6. 오후 7:00:31백야주 푹 쉬시고 슈엘주도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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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해련 - 샤론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7:05:03어느 정도 예상했던 반응이다...라고 하기에는.
너는 샤론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자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런 건 처음이고, 따로 생각해 본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상태가 어떤지 너는 잘 알 수가 없었다.
어딘가 아픈 건 아닐까? 너는 손으로 샤론의 이마를 짚어 열이 있는지 살피며 그녀를 쓰다듬었다.
" 얼굴이 많이 붉어졌습니다, 괜찮으십니까? "
그렇게 걱정을 하고 있을 즈음, 샤론에게서 진심이냐는 질문이 돌아오자 너는 다시 미소를 짓고 이야기했다.
"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진심이라고 자부합니다. "
그녀가 했던 말을 돌려 주면서, 너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조금 손에 올리고 그 머리카락에 가볍게 키스했다.
" 나를 사랑해 준 당신을 사랑한답니다. " -
186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7:05:08백야주는 푹 쉬시고, 슈엘주는 다녀오세요-
그러고보니 키티가 스킬을 반대로 적으셨었네요..(추가하는 김에 발견)
나이트메어 레이디인데 미드나잇 엘프라고.. 추가하는 김에 나이트메어 레이디라고 고쳐넣었슴다. -
187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08:08앗 백야주 잘 쉬시고 오세요!;ㅁ;
슈엘주도 다녀오세요! -
188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10:04>>186 복붙의 폐혜일거라 추정해봅니다....
리힌주보다 먼저 오신 분들 중에 닉시/평민 남캐이면서 방해 스킬을 가지신 분이 계셨죠 아마... -
189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11:17그렇지만 일일히 치기 귀찮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스킬 위키에 추가할 때 복붙한 걸 조금 다듬어서 넣곤 하니까요. -
190 사파이어 - 백야 (6102223E+6) 2018. 8. 6. 오후 7:16:30"천만에요."
독특한 말투가 튀어나왔습니다, 사투리인 걸까요. 어쨌든 사파이어는 그렇게 말하며 백야에게 손수건을 하나 건네주고는, 자신도 손수건으로 발을 닦습니다.
"발목,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돌아가면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냉염은...불은 불인데, 파랗고 주변을 얼리는 불이에요.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발을 닦고 양말을 신으며 말하던 그녀는, 백야가 손수건을 고이 접으며 세탁해서 돌려주겠다고 말하자 따라 한 번 크게 눈을 깜박이고는,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고마워요."
역시 단순히 정신연령이 어린 건 아닌 것 같다고, 장화를 신으면서 생각합니다. 예절 교육을 철저히 받은 경우가 아닌 한, 정신 연령이 어린이 정도인 사람이 세탁해서 돌려준다는 발상을 하기는 쉽지 않겠지요...단순한 듯 하면서도 알 듯 말듯한 사람이지만, 어쨌든 좋은 사람 같다고, 그녀는 판단했습니다.
"그러면 이제...돌아가볼까요?"
신발 끈을 다 묶고 일어나며, 백야 쪽을 보고 말합니다. 그리고 백야가 일어날 준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립니다.
//슬슬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이어주세요! -
191 엘리자베스주 (4413499E+6) 2018. 8. 6. 오후 7: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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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7:22:36해련의 손이 이마를 짚자, 샤론의 얼굴은 더더욱 빨갛게 물들었다. 얼굴뿐만 아니라 귀와 목까지 평소의 안색과는 다를 정도로 붉었다.
그녀는 아직 잡고 있는 해련의 손을 쥐고서 겨우 버티고 선 채, 아직 현실감을 느끼지 못한 듯 둥둥 뜨는 듯한 목소리로 멍하니 말했다.
"괜찮... 아니 안 괜찮은 것 같은데, 아픈 건 아니에요."
자신의 질문에, 자신이 했던 말로 대답하는 말과, 또 불시에 훅 들어오는 스킨십에, 샤론은 머리카락에 감각을 느끼는 기관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더 빨개질 수도 없을 정도로 빨개진 얼굴을 한 채, 해련의 품으로 파고들어, 자신의 얼굴을 숨겼다.
점점 예상을 아득히 벗어나는 상황에,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해련의 품에서 조금 진정할 수 있었는지, 그녀는 고개를 들고, 그를 올려다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 저도 사랑해요."
말을 끝내고 나서는 겨우 해련의 얼굴을 바라보았던 시선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닥으로 떨어져애 했지만. 그녀는 진이 다 빠졌다는 듯이 다시 해련의 품에 기대려다, 잠깐 잊을 뻔했던 것을 떠올리고 고개를 들었다.
"...그래서 약속은요?"
샤론은 해련의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손을 들어,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꼭 약속을 받아내야겠다는 듯이, 그녀의 두 눈이 고집스런 눈빛을 품고 빛났다. -
193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7:22:53어서와요 엘리주- 그렇습니다. 커플이예욤!
아마 그렇겠지요?(복붙의 폐해) 어차피 다듬어서 올리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괜찮지요. -
194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7:23:13엘리주 어서와!;> (아직까지 셀프 볼꼬집하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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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23:15엘리자주 어서와요! 아닛 짤이 뭔가 익숙한데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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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7:29:30샤롱주는 잠시 저녁먹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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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30:27샤롱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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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카멜리아주 (4201773E+6) 2018. 8. 6. 오후 7:32:46다녀와요 샤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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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해련 - 샤론 ◆JAJ1SR6rm. (7758797E+6) 2018. 8. 6. 오후 7:33:30네 손이 그녀의 이마를 짚자 그녀의 얼굴은 더 붉어져 버렸다.
너는 당황해서 급히 손을 떼곤 괜찮진 않지만 아픈 건 아니라는 샤론의 말에 고갤 살짝 갸웃했다.
" 열이 나는 건 아닌 모양이군요, 다행입니다. "
그렇게 말하는 도중, 사랑한다는 네 말에 반응하듯 그녀가 네 품에 파고들자 너는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너를 올려다보는 시선이 느껴지고 사랑한다는 말이 들려오자 조용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아, 물론... 해야지요. "
너는 샤론이 손을 들어서 새끼손가락을 내밀자, 너 역시 남은 손에서 새끼손가락을 펼쳐 그녀의 손가락에 걸고 가볍게 흔들었다.
" 약속하겠습니다, 샤론. "
너는 미소짓고 있었다. -
200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38:04(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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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휴주 (3086213E+5) 2018. 8. 6. 오후 7:40:43갱신.
아아닛..?
커플이 생겨났다? -
202 엘리자베스주 (4413499E+6) 2018. 8. 6. 오후 7:40:45축하해요 커프류ㅠㅠㅠㅠㅠㅠㅠ 꽃길걸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샤론주 다녀와요~ -
203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7:41:32샤론주는 다녀오시고 휴주는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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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43:17휴주 어서와요, 네 커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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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휴주 (3086213E+5) 2018. 8. 6. 오후 7:44:05설마 첫 커플 탄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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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7:48:10커플 축하드려요 (뒤늦은 팡파레
그리고 저는 카운티아를 그려왔습니다! -
207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7:48:30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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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7:48:32얼레 사ㅅ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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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7:48:46헉 카운티아(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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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49:29>>205 스레 진행 중 새로 만들어진 커플 말씀이시라면 네!! 해련이랑 샤롱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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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50:33>>206 >>208 jpg는 너무 용량이 크면 안 올라가더라고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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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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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51:40>>212 앗 정말 뭔가...많이 달라졌...! 그래도 이 모습도 멋집니다!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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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카멜리아주 (4201773E+6) 2018. 8. 6. 오후 7:53:28카운티아 멋지네요. 엄청 예뻐요!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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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7:56:26카운티아 엄청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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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7:57:20밥 먹고 돌아오니 엄청난 분위기의 연성이 보이는군요! 와아아아! 카운티아 상당히 멋집니다..!!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그와 동시에 다크니스(네?) 슈엘과 만나볼 분이 있으면 찔러주세요! 일상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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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7:57:44슈엘주 어서와요!
저는 오늘은 좀 쉴 생각이라.. -
218 해련 ◆JAJ1SR6rm. (0957984E+6) 2018. 8. 6. 오후 7:57:44다들 축하 감사합니다 ㅠㅠㅠ
그리고 카운티아 너무 예뻐요!!!!(야광봉 -
219 카운티아주 (4016938E+6) 2018. 8. 6. 오후 7:57:55앗 일상? 저도 될까요?
다크니스! -
220 카운티아주 (4016938E+6) 2018. 8. 6. 오후 7:58:32이쁘다고 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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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01:40카운티아인가요? 네! 괜찮습니다! 그리고 쉬실 분은 쉬셔야죠..! 사실 말이 좋아 다크니스지..그냥 해련이때처럼 말을 잘 안하는 부류지만..(??) 아무튼 선레는 다이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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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8:02:38.dice 1 2. = 2
1. 저
2. 슈엘주
언제나 그렇듯 다이스! 그리고 사실 다크니스라고 한다면 이쪽도.. -
223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8:02:56와아아아 슈엘주랑 돌리면서 내 난생 처음 선레를 벗어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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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8:03:56어서와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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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키티 ◆AqXmlOYXRM (2594484E+6) 2018. 8. 6. 오후 8:04:27세상에 카운티아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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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04:46으음...그러면 상황은 바라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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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8:05:09어서오세요 키티
>>226 아니오! 잇기 어려운 상황만 아니라면! -
228 세에레주 (0834068E+6) 2018. 8. 6. 오후 8:06:13갱신이에요!
아이고 세상마상 금손 연성에 감탄하고 커플이 생기다니!(놀라죽음)
41판만의 기념비적인 커플인가요...!! -
229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06:30>>227 그렇다면 상황을 정해본다..! 나와라! 다이스!!
.dice 1 3. = 2
1.S
2.GB
3.R -
230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06:46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그리고 GB인가...알겠습니다!
-
231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06:47키티 어서와요!
-
232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8:08:08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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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세에레주 (0834068E+6) 2018. 8. 6. 오후 8:09:19반가워요!
이 상황은 잘 캡쳐해둬야..(?)
앗 키티렞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베르투스쟝이랑 일상 가능한가요?
이 기회에 세-레쟝 정신머리(??)좀 똑바로 붙잡아야하는데...(흐릿) -
234 슈엘 크레프트 - GB는 건블레이드의 GB지! (9814281E+6) 2018. 8. 6. 오후 8:10:32클락워크.
그것은 슈엘이 마틴에게 새롭게 얻은 힘의 이름이었다. 정확히는 힘이라기보다는 새로운 건블레이드였지만, 일단 자신의 새로운 무기이자 새로운 파트너였으니, 그는 이전에 쓰던 건블레이드와는 별개로 이번에 새로 받은 건블레이드를 다뤄보기로 마음 먹었다.
아지트 밖으로 나와 공터에서 그는 건블레이드를 검의 형태로 바꾸었다. 이전에는 날붙이를 세운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변형식에 가까웠다. 상당히 빠르게 날카롭게 변하는 그런 느낌에 그는 작게 감탄했고, 그는 근처에 있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단번에 뛰어올라 휘둘렀다.
안개가 살짝 걷히고 나뭇가지는 아주 가볍게 땅에 떨어졌고, 이어 그는 그 건블레이드를 총의 형태로 바꾼 후에, 근처에 있는 바위를 향해서 발사했다. 탄알은 정말로 가볍게 바위에 박혀 금을 냈고, 그것을 확인한 그는 작은 미소를 지었다.
"...이것이 새로운 무기인가. ...하지만, 아직 다루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군."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는 한참을 날뛰면서 자신의 무기를 시험했고, 한참 후, 땀을 가볍게 흘리면서 그는 근처에 있는 바위 위에 앉았다. 클락워크. 다루면 정말로 강력한 힘이 되리라 확신하며 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
235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14:01덧붙여서 S는 Star의 S로서 슈엘이 별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했을 거고 R은 그냥 가볍게 거실에서 쉬는 Rest의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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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8:16:43어서와요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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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카운티아 - 슈엘 (호엑 그라비티가 아니여써요!) (6668409E+5) 2018. 8. 6. 오후 8:17:20"....."
옷을 새로 맞춘 참이었습니다. 저는 몇가지의 옷을 산뒤에 적당히 고민하다가 색 배합도 그렇고 가장 어울릴법한 옷을 골라입었죠.
대충 생각은 정리했습니다. 목표 배려 그런건 신경 쓸 필요가 없을테니까요.
"산책이나 가볼까요."
저는 소매에서 뱀들을 꺼내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소매에서 뱀 수십마리가 스스스스슥 기어나오는 모습은 누가 봤다면 기절할지도 모릅니다만.
굳이 신경쓰지는 않은채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있자니 소리가 들려온것은 덤이었지요.
칼 소리? 총 소리? 누군가 훈련을 하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마주치면 귀찮아질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돌아갈까? 하고 산책코스를 따져보고 있자니 소리가 멎었습니다. 다른 장소로 옮긴건 아닌거 같지만..
"..."
굳이 제가 배려할 이유는 없겠죠. 저는 그대로 뱀들과 전진해서 그 장소 근처에 도착했고.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뭐야, 당신이었나요."
저는 바위 위에 앉아있는 그를 보며 다가갔습니다. 뱀들이 스스 스슥 따라오는 모습.. 은 그렇다치고 소리가 좀 크네요. 풀 때문일까요.
"그건.."
음 저번에 한번 본거 같습니다. 새 무기. -
238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18:41세에레주 어서와요!
>>234-235 그렇군요!! -
239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8:18:58"으응! 그렇게 할게!!"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검사를 받아보겠다고 약속한 그녀는 냉염에 대한 설명에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답례로 백야도 사파이어한테 맛있는 차를 대접할래!!"
백야는 차 마시는 거 좋아! 하고 밝은 목소리로 말한 그녀는 곧이어 운동화로 제대로 신었다. 그러고보니, 이제 빨간색 후드로 자주 입고다닐까?
"백야가 깨끗하게 돌려줄게!!"
그렇게 말한 그녀는 손수건을 주머니 안에 잘 집어 넣었다.
"백야도 준비 다했어!!"
콩콩, 앞굽을 두드리고 제대로 신발을 신은 백야가 방긋 웃으면서 말했다.
"같이 가! 같이!!!"
아까보단 확실히 편해져서 발목을 살짝 딛으며 그녀는 사파이어 쪽으로 뛰어갔다. 아마 무사히 돌아갔을 게다.
//막레입니다!!! 긴 시간 돌리느라 고생하셨어요 사파이어주!!! -
240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8:22:45"...응?"
바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도중, 안개 너머에서 보이는 얼굴에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카운티아. 뭔가 옷이 바뀐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크게 말은 하지 않았다. 옷을 어떻게 입건 그건 사람의 자유였으니까.
태연하게, 그녀를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리면서, 그는 가벼운 인사를 날렷다. '안녕'. 참으로 짧고 단순한 인사소리였다. 그와 동시에 어딘가에서 스윽, 스윽하는 그는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안개 때문일까 특별히 뭐가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뒤이어 카운티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것은 자신의 새로운 무기에 대한 것이었다. 그 물음에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고, 자신이 들고 있는 건블레이드를 보여주었다.
"클락워크. ...내 무기야. ...일단 길들이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었다만, 네가 막 온 참이었지. ...애초에 쉬고 있었으니 상관은 없지만.."
말을 끝낸 후에,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 앞을 바라보면서 지나가듯이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괜찮은거냐? 상처는?"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241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24:00네네! 백야주 다시 어서오시고 고생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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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8:24:37밥먹고 등장!>:3 간다 답레!
>>212 카운티아 완전 멋쁘다! 카리스마가 그냥...!(엄지척) -
243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8:25:00사파야주 백야주 일상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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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8:25:39사파이어주랑 백야주랑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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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26:29어서 오세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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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8:28:13샤론은 해련의 품에 기댄 채,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손길에 얌전히 머리를 맡기고 기분좋은 숨소리를 흘렸다. 마치 그와 그녀가 처음 만났던 날, 그녀의 무릎을 점령하고 있었던 푸짐한 고양이와 똑같은, 편안한 표정이었다.
언젠가 그가 노천탕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살짝 만졌던 것을 떠올리며, 전부터 쓰다듬고 싶으셨던 걸까, 하는 가설을 떠올렸지만, 그것은 가설의 선에서 멈췄다. 당장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기분 좋았기 때문이었다.
해련이 자신의 약속에 대한 요구에, 선선히 새끼손가락을 서로 얽자, 샤론은 만족했다는 듯이, 그제야 지금껏 지었던 미소 중 가장 환한 미소를 지었다. 금방 쑥쓰러운 듯한 미소로 화하기는 했지만...
"고마워요, 해련. ...저도 약속할게요. 꼭 끝까지 살아남고... 오래오래 살기로요."
기왕이면 해련이랑 수명이 같았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입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그녀는 얽었던 손가락에 힘을 풀어 자연스럽게 놓아주면서, 훨씬 마음이 가벼워진 듯한 얼굴로 미소지었다.
"그리고... 고백, 받아준 것도 고마워요."
처음으로 품은 사랑이라는 감정이었고, 따라서 누군가와 연인이 되어본 것도 처음이었다. 경험이라고는 간접경험 뿐이었지만, 해련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준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자고, 그녀는 다짐했다.
그러던 그녀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다시 상기된 얼굴로 잠시 뜸을 들이더니, 미세하게 날개를 움직여, 약 10cm정도 공중에 떠서는, 그대로 해련의 뺨에 수줍게 입을 맞추고 나서야 땅 위로 내려앉았다. 그녀는 도로 새빨개진 얼굴로 괜히 시선을 내리깔며 말했다.
"...두번이나 당했으니까, 복수예요." -
247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8:30:04연성을 하고 싶은데 폰그림 그릴때 쓰던 앱이 말썽이다...;> 5노래 오토데스크 스케치부우우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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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세에레주 (5896782E+6) 2018. 8. 6. 오후 8:30:19샤론주 어서오세욥
백야주랑 사피ㅑ주는 일상 수고하셨습니닷! -
249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30:52샤론주 다시 어서와요! 샤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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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8:31:06마틴과 그의 세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디보자...키가 크고 투블럭으로 자른 금발에, 각진 안경을 쓴 사무원 같은 남성, 염색한 듯 푸른 머리카락과 붉은 눈을 가진 남성, 그리고 교복도 갈아입지 않고 이제서야 뛰어오는 짙은 녹색 단발의 소녀까지.
"루카스, 오랜만이구나. 요즘은 어땠니."
"역시 레오네 영지는 뒤숭숭합니다. 정보를 얻기 힘들었어요."
"에일."
"........디어 영지에 더 이상 출입할 수 없습니다."
"...아만다."
"웅? 왜 아빠?"
"아빠가 학교 다녀오면 바로 옷 갈아입으라고 했지."
"우와, 수도에 있는 학교에서 수배령 들어오기 직전에 뛰어 돌아온 딸한테 그러기야? 아빠 미워잉."
"화장도 지워."
"아~ 싫어~ 회의 끝나고 바로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러 갈거거든~?"
루카스라 불린 금발의 남성이 벌떡 일어섰지요. 에일 또한 정색하는 표정이었지요.
"네 얼굴에 무슨 남자친구야!!!"
"잠깐, 남자친구? 아만다. 아빠가 남자는 함부로 사귀는 게 아니라고 했지?!"
"아 니들 얼굴이나 신경 써! 아빠는 또 왜 그래!"
바이올렛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회의 한다며."
"아, 맞다."
...이 가족...괜찮을까요.. -
251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31:19>>247 아니 저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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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33:42>>250 않이 마틴 아조씨도 고생이 많으시네욬ㅋㅋㅋ...(흐릿
근데 이 와중에 수도에서 집까지 뛰어왔다니 아만다 쩌네요 와... -
253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8:34:24"클락워크라.."
당신이 쓰는 힘이랑 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곤 옆머리를 넘겼습니다.
그러고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에아 앞에서 뱀을 꺼내도 되는걸까요? 그래도 명색에 늑대인간인데 무서워하진 않겠죠..
"죽지 않은거보면 괜찮은거겠죠."
저는 시선을 다른곳에 둔채로 별거 아니란듯이 툭- 말을 던져놓고 뱀 몇마리의 움직임에 자세를 숙였습니다.
그러자 3마리 가량의 뱀이 제 손을 타고 올라와서 목에 올라왔습니다. 이 아이들은 그래도 저를 따르는걸까요?
"그 무기, 더 강력해진거 말고 뭔가 다른 효과도 추가된게 있나요?"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어떤 능력을 받았는지까지 들을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때는 저도 꽤 상태가 나빴으니까 말입니다.
"조그만 늑대인간은 뭘 좋아할까요, 감이 잡히지 않네요." -
254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8:34:31아만다는 이집트풍 소녀애오 >;3 그리고 강합니다.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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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35:35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틴네 가족...어마무시하군요...! 개성이 매우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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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세에레주 (5896782E+6) 2018. 8. 6. 오후 8:37:25콩가루... 인거려나...(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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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8:38:57샤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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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8:39:24"...치료를 확실하게 받아. 그러다가 죽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
무덤덤하게 대답을 하면서, 어쩌면 그녀와 다를바 없는 무덤덤한 대답을 하며,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면 그 날, 그녀에겐 참 못된 일만 했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들어왔다.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바람을 맞이하다가, 안개 너머로 그는 조용히 그녀에게 '미안해' 그 말 한 마디를 보내고 더 이상 그 관련으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현 영지에서도 그녀는 다친 상태였는데 자신은 그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쫓았으니... 그렇게 생각하니 다시 쓴웃음이 번졌다. 결국 자신은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인 이라고... 동료보다 결국 자신이 먼저인 이라고...
"...능력? ...이 무기는, 다른 이들의 힘을 증폭시킬 수 있어. 특정한 상황 한정으로 말이지. 그건, 직접 보면 되겠지. 사실 나도 전부 파악한 것은 아니야."
조용히 말을 하던 도중, 곧 들려오는 그녀의 질문에 잠시 귀를 기울이다가 나름대로 생각을 이야기했다.
"...고기 음식 좋아하는 거 아니야? 늑대잖아? 고기 좋아하겠지. 고기. 육식. ...왜? 다음에 고기라도 구워줄까? ...뭐, 내킬 때지만..."
그 말을 끝으로 그는 침묵을 지키면서 머리를 북북 긁었다. 그리고 작게 혀를 차면서 손에 쥐고 있는 건블레이드를 수납 형태로 바꾸고 자신의 등에 찼다.
"...사실 나도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야. ...궁금하면 직접 물으면 되는 거잖아." -
259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39:44>>255 앗 그러게요...
생각해보면 엄마아빠부터가 대단하신 분들이니 당연한 걸지도...? :0 -
260 타니스주 (242566E+59) 2018. 8. 6. 오후 8:40:52갱.....신.....?
꺄아아아 커플이다아아ㅏㅏㅏ 해련주 사론주 축하드려요!!!!!(핑크빛에 발광 -
261 해련 - 샤론 ◆JAJ1SR6rm. (0957984E+6) 2018. 8. 6. 오후 8:41:30너는 기분 좋은 듯 네 품 안에서 숨쉬는 샤론을 애정 어린 표정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네가 그녀의 새끼손가락에 네 새끼손가락을 걸자 그녀는 밝게 미소지었고, 너는 미소가 그려지면서 가슴 안쪽에서 무언가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태어나 처음 느끼는 감각.
" 별 말씀을, 절 좋아해 주신 것만 해도 평생을 감사해도 모자라지요. "
너는 미소지으면서 샤론을 꼭 안고 있다가, 그녀가 잠시 네 품에서 빠져나와 공중에 몸을 띄워 네 뺨에 입을 맞추고 나서 내려오자 뺨에 손을 살짝 대고는 미소지었다.
귀엽다, 라는 감정이었을까.
" 귀여운 복수군요, 이런식이라면 평생 주고받아야 할텐데요. "
너는 웃으면서 샤론을 끌어안았고 그녀의 머리에 네 머리를 기댔다.
" ...언젠가 노래를 한번 더 불러줬으면 합니다. "
눈을 뜰 수 없었기에 지금도 너는 샤론의 색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쩐지, 조금은 그녀가 가진 색이 보이는 듯도..
" 이제 돌아갈까요, 샤론. " -
262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8:42:11그리고 마틴네 어마무시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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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42:13타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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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해련 ◆JAJ1SR6rm. (0957984E+6) 2018. 8. 6. 오후 8:42:34햫ㅎ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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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43:07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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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43:25자...그럼 이제 해련이 앓이 떡밥은 풀렸고...남은 것은 유란 앓이 떡밥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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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8:43:36타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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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8:45:29루카스(첫째/26): 쟤가 저 얼굴에 남자친구???
에일(둘째/23): 생길수도 있지.
아만다(막내/17): 니 얼굴이나 신경쓰세요 ㅗ
그렇습니다 >:3 -
269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8:46:02"........ 그러죠."
왜 그런걸 신경쓰는거죠?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만 그것을 꾹 참고서 조금의 침묵후에 대답했습니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 저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무언가 하고 싶은걸까요? 아뇨, 그런것은.. 없을터입니다.
"증폭인가요, 전투에서 유용하겠네요."
누군가를 강하게 해주는, 누군가를 돕는.
... 저는 쓸데없는 생각은 접고는 머리를 긁적이다가 고기를 좋아하는거 아니냐는 말에 아 그렇겠네요. 하고 동의했습니다.
"하기는 늑대인간이니. 당연한걸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음.. 역시 누군가와 놀거나 대화하는건 꺼려지니 말이에요."
왕게임에서도 그랬죠. 저는 생각없이 말을 뱉고는 눈을 깜박이더니 근처에 있던 나무에 기댔습니다. 문득 금이간 바위가 눈에 띄었지만.
그냥 무기가 강력하네- 정도의 생각만 할 뿐입니다.
"당신은.. 이 곳에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이가 몇이나 있나요?" -
270 세에레주 (5896782E+6) 2018. 8. 6. 오후 8:48:02타니스조 어서오세요!
>>268 보통은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쪽이 막내한테 상냥한데 여기는 반대..(??)
그리구 레주 혹시 일상 가능하신가요! -
271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8:48:06>>26 현실 남매로군요. 저거...!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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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8:48:391상이라....가능합니다! 누굴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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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8:49:08어서와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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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휴주 (3086213E+5) 2018. 8. 6. 오후 8:49:10캡틴과 일상! 나나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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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타니스주 (242566E+59) 2018. 8. 6. 오후 8:49:31다들 안녕하세요!!
>>268 않이 마틴 아조씨 자제분들이... -
276 세에레주 (3841158E+6) 2018. 8. 6. 오후 8:49:35타니스조는 대체 누구(동공대지진)
>>272 베르투스쟝이 좋겠군욥!
선레는... 저어가 가져올까요 아니면 다이스를 굴릴까요? -
277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8:50:27저는 늘 3멀티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제가..중단문..이라...짧기도 하고....막....일상도....5~6턴이면...마무리.....하고......하지만...(._. -
278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8:50:43마틴네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축하 고마워!;> -
279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8:51:10다들 어서오세요!
>>276 가져오십셔. (진지)(?) -
280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8:51:40일상..(기웃) 자리가 있다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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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8:51:40"...그런 것 치고는 나와는 대화를 잘 하는 것 같다만...? ...너, 정말로 감정이 없는 거 맞아? 현 영지에서도 그렇고 말이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로서는 도저히 그녀가 감정을 잃었다는 것을 납득하기 힘들었다. 감정을 잃었다는 것 치고는, 흑랑 영지에서도, 현 영지에서도 그녀가 보인 행동은 감정을 잃었다고는 보기 힘든 무언가였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사실 정말로 감정이 없다면, 지금 자신과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와는 별개로 뒤이어 들려오는 물음에 대해서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친구라...
"..너와는 상관없을터. 왜 그걸 묻지?"
물론 몇 명은 댈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 정도일 뿐이었다. 샤론과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고, 백야는...친구인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고 사파이어는 협력 관계고, 카운티아는 감정을 버렸다고 하고 있고, 해련은...친구라고 하긴 좀 애매하고... 하나하나를 떠올리면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은 관계로 지내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생각을 하다 다시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내 교우 관계에 흥미라도 있나?" -
282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8:52:14휴주, 리힌주. 누굴 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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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휴주 (3086213E+5) 2018. 8. 6. 오후 8:52:21일단... 지금은 무리고 나중에 10시쯤에 일상하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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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세에레주 (3841158E+6) 2018. 8. 6. 오후 8:52:33휴주 어서와요~
>>279 아안이(동공지진)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
285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8:54:48그러고보니 월매를 소환했었으니. 왠지 멘탈이 좀 괜찮아진 유란도 좋을 것 같고.
다이스도 좋을 것 같네요..
뭘로 하죠 다이스님?
.dice 1 2. = 2
1. 유란으로 해.
2. 키티님의 다이스로 -
286 키티 ◆AqXmlOYXRM (7471674E+6) 2018. 8. 6. 오후 8:55:35그럼 유란을 드리겠습니다.
선레! >;3 -
287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8:55:38앗. 다이스네요. 다이스는 키티가 범위 정해주시면 제가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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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리힌주◆/vR5gm5O3. (8511739E+6) 2018. 8. 6. 오후 8:56:09앗. 선레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숲 즈음으로 적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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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8:57:49(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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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8:59:36"어차피 이럴거라면, 다른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극도로 줄이자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러게요, 당신과는 이야기가 잘 되네요. 저는 그렇게 말하며 시선을 돌렸습니다. 안개.. 덕분에 뭐가 보이진 않지만요.
뭐 그리고 그의 눈에는 잘 대화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런가요.. 제가 지금 어떠한 느낌으로 당신을 마주보고 있는지 모르겠죠.
하지만 굳이 그것을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징징대는건 취향이 아니니까요.
"마땅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저는 상관없을거란 말에, 흥미가 있냐는 말에 무표정하게 그를 바라보며 답했습니다.
대화 주제를 찾는것은 어려운 일이죠. 특히나 저한테는.. 이젠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예전엔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이가 있으면 친구를 만들자.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말이죠."
저는 그렇게 말하며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았습니다.
"마치 세상이 무색이 된 느낌이네요." -
291 메디아(리힌)-숲 즈음 (8511739E+6) 2018. 8. 6. 오후 9:01:28숲의 초입즈음이었습니다. 스팀펑크의 숙소와 숲의 초입 사이에도 안개가 흐릿하게나마 끼어있게 마련이었지요. 착 가라앉은 머리카락은 약한 습기를 머금어 윤이 흐르었지요.
공터로 향할 생각이었던가요? 라고 생각하면서 생각이 많아졌었지요. 저번의 방어전에서 여러가지 얻은 것이 있었더지요. 팔을 잘라주었고, 정예기사도 월매의 뱃속..으로 들어갔지요.
"많은 일이 있었군요."
무던한 감상을 말하며 그는 보냉병에 든 차를 마실 요량으로 들어올렸습니다. -
292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9:02:37"....그런가..."
자신은 감정을 버린다는 것이 무슨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애초에 자신은 그런 선택 자체를 할 수가 없었기에.. 그렇기에... 조용히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안개 낀 하늘에 무언가가 보이거나 하진 않았다. 저 위로 올라가면 별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런 생각을 하며 조용히 침묵을 지키다 그는 조용히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강함을 위해서 감정을 버리는 너의 행동은... 나는 평가를 하지 않겠어. 나도, 심정 같아서는, 영혼이라도 팔아서, 더 강한 힘을 얻고 싶으니까. ...물론 그러진 않을 거지만..."
그런 자신의 생각을 조용히 밝히기도 하면서, 그는 그녀의 행동에 대한 것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조용한 침묵을 지키면서 머리를 정리하면서 다시 왼쪽 눈을 가린 후에, 그는 조용히 이야기했다.
"...억지로 대화거리를 만들지 않아도 돼. ...할 이야기가 없으면... ...억지로 뭔가를 말하려는 것은, 힘들잖아. 안 그래?" -
293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9:06:25샤론은 해련의 대답에 의외라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 이내 작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건 거의 불가항력이었어요. 해련이 워낙 자상하고 멋지고 귀여워야죠."
마지막에 폭탄발언까지 덧붙인 샤론은,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언젠가, 자신의 손등에 입을 맞추는 척만 하고도 긴장한 듯이 자신의 눈치를 보던 해련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복수에 대해 해련이 내린 귀엽다는 감상에, 자신을 안아주는 해련의 품으로 쏙 파고들어서는 다시 얼굴을 숨겼다. 그녀는 부끄러운 와중에도 기분은 좋았는지, 거의 그릉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평생 주고받죠, 뭐."
심장이 좀 위험하겠지만 해련한테라면 괜찮아요, 라고 말하며, 샤론은 그의 품에 기대서는 기분좋은 웃음소리를 내었다. 그녀는 손이 잡히지 않은 팔로 해련을 마주 끌어안은 채, 언젠가 노래를 더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 해련한테 불러주고 싶은 노래가 많아서, 해련이 원한다면 언제든 불러줄게요."
노래를 들을 때 마음에 품은 사람이 생각나는 증상은 그녀에게 있어 꽤 오랜 증상이었다. 조만간에, 아껴두고 있었던 그 곡을 불러주자고 다짐하던 샤론은, 돌아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품에서 살짝 빠져나와서는 맞잡은 손을 고쳐잡았다.
"네. 돌아가요, 해련."
한결 가벼워진 듯한 미소를 지은 채 그렇게 말하며, 샤론은 해련의 손을 부드럽게 이끌었다.
//
믹레각이 보이는구나! 이걸 막레로 해줘도 좋고 막레를 달아줘도 좋고!;> -
294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9:08:06"....."
감정을 버린것으로, 괴롭다거나 그런 감각은 없어졌습니다. 물론 육체적인 고통은 있지만 어쨌든 말입니다.
그러니까 사실대로 말하자면 저는 제가 이상하다던가, 아무것도 못 느껴서 슬프다는 감정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머리로 이것이 보통이 아니다. 라고 이해할뿐이죠.
제 마음 자체는 언제나 평온함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힘들죠, 지금도 사실은 그냥 당신을 무시하고 지나치고 싶어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마음속 깊은곳에서."
당신과 있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듯한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뭐라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렇게 말하며 아주 미세하게 흔들리는 입꼬리를 진정시켰습니다.
"그러고보니 언제나 당신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해주지 않았죠. 다른 친구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한테도 그런가요?"
..... 왜 이런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295 세에레 (3841158E+6) 2018. 8. 6. 오후 9:08:34이름은 세에레.
그녀는 지금 차가운 밤 거리의 높은 건물의 옥상에 걸터앉아 있었다.
스팀펑크의 대기를 가득채우는 매캐한 연기가 부는 바람에 휩쓸려 걷혀나가자 밝은 달빛이 드리웠고, 부는 바람에 이끌리듯 몸을 좌우로 기울였다.
"저 푸른 하늘을... 자유로이 헤엄쳐갈 날개를..."
날개를 주세요.
살며시 하늘을 향해 뻗어올린 팔을 거두고선 작게 웃음을 흘렸다.
"많은 일이 있었네요. 너무나도 많은 일이. 이 땅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때가 바로 어제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부드럽게 말을 이어갔다. 누구를 향해 말하는걸까?
"하지만... 어째서일까요, 저에겐 전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것이."
당신은 어떤가요, 신님?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기울였다. -
296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9:11:39"...왜 감정을 버렸다면서 감정을 버리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하는건데? 너?"
도저히 영문을 알수가 없었기에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대체 감정을 버렸다는 거야? 버리지 않았다는 거야? 어느 쪽이야?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마음속 깊숙한 곳이라니. ...그게 뭔데?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다시 한 번 도리도리 저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물음에 그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라... 꽤나 날카로운 것을 묻는다고 생각하며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네가 알고 있는 것은, 내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샤론도 전부 알고 있는 것이야. 반대로 말하면, 네가 모르는 것은 다른 이들도 모르지. ..나에 대한 것이 알고 싶기라도 한 거야?"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그는 바람에 흔들리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조용히 숨을 내쉬면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말을 건넸다.
"...뭐, 가끔은 괜찮겠지. 무엇이 알고 싶은데? ...아니. 감정이 없으니까..알고 싶은 것도 없을까? 너는?" -
297 해련 ◆JAJ1SR6rm. (0957984E+6) 2018. 8. 6. 오후 9:12:17ㅎ후우ㅜ 샤론이 너무 귀여워서 ㄹ레스를 못ㅅㅅ 쓰겠습니다 아아ㅓ어ㅓㄱ 저걸ㄹ로 막레를 핮ㅈ죠!!! 수고하셬ㅅㅅ어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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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샤론 - 해련 (5476313E+6) 2018. 8. 6. 오후 9:13:41>>297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련주도 수고 많았어!!;>
내 안의 불출력을 누르기가 힘들다 해련이가 앤캐라니 이힣ㅎ히힣힣ㅎㅎ히(미침) -
299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9:13:59다시 한번 둘 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와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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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메디아(리힌)-숲 즈음 (8511739E+6) 2018. 8. 6. 오후 9:14:12샤론주랑 해련주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두 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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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9:14:36수고하셨어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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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타니스주 (242566E+59) 2018. 8. 6. 오후 9:14:45아니... 1호 커플의 염장이 엄청나다...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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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9:17:13"그것을 물으면 곤란하네요."
저도 모르니까요. 저는 그렇게 말하며 무덤덤하게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농담하는게 아니라 저도 모릅니다. 이것은 감정이라고 하기엔 애매했습니다.
좋다 싫다? 뭐 그 정도 아닐까요? 보통은 그것마저 저에겐 없는거지만..
"굳이 추리를 해보자면 기억의 차이 아닐까요, 저에겐 다른 사람들은 처음부터 평등하게 의미없는 사람들이었으니까."
뭐 그런걸로. 저는 적당히 말하면서 알고 싶은걸 찾기 시작했습니다.
음, 없습니다.
"1번 당신이 요즘 하고있는 생각이나 고민, 2번 날개 있으면 좋나요?"
사실 흥미로 치자면 2번이 더 컸습니다. -
304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9:17:49두 분 일상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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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샤론 - 리라 (5476313E+6) 2018. 8. 6. 오후 9:18:12반쯤은 예상한 상황이기는 했지만, 보기좋은 퇴짜에 샤론은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생일을 챙기는 것이 그녀에게 무슨 의미이길래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샤론은 별 수 없이 그날 하루는 조금 비밀스레 움직이자 생각했다. 물론 2개월동안만 해도 많은 일이 있었으니 그날까지 남은 약 3개월동안 무슨 변화가 있을 진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상황이 지금과 같고, 그 안에 레오네와 사에를 처리하지 못했으며, 운이 나빠 리라의 눈에 띈다면 여러모로 슬퍼질 상황. 샤론은 그녀와 타협을 보는 대신, 이유라도 알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다섯번째 생일 축하가 들리고, 샤론은 나직이 입을 열었다.
"...좋아. 리라도 나보다 더 고집쟁이인 것 같으니까, 더 말리지는 않을게."
아마 11월 9일이 되기 전까지는 지켜보는 정도가 되겠지만, 그 날이 다가오면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샤론은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씁쓸함을 느꼈다. 사에나 레오네나... 여황만 아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할 일도 없었을텐데.
"그렇지만 이유는 알고 싶어. 왜 그렇게까지 모두의 생일을 축하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지. 말해줄 수 있을까?"
// 리라 답레 복붙!!>;3 -
306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9:21:04"...내 생각이나 고민을 들어서 어쩔 참이야? 보통 이럴 땐 나의 과거나 그런 것을 묻는 거 아니야? ...뭐, 그것을 묻겠다면 상관없지만.. 우선 2번이 더 간단하니, 2번을 이야기하자면... 날개가 없어도 좋으니, 이런 곳이 아니라 플로에서 태어나고 싶다고..해야할까. ...편리한진 모르겠어. 나에겐 날개가 있는 것이 당연했고 날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니까. ...빠르게 이동하는 것은 편할지도..."
날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후에, 그는 요즘 하고 있는 생각이나 고민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상당히 많은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나하나 다 말하기에는 많아서 말이지. 요즘은 머리가 복잡해. ...가장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해봐. ...내키면 답할지도 모르지."
그렇게 답을 대신하면서, 그는 답을 회피하듯이 시선을 피했다. 물론 거짓은 아니었다. 흑랑의 영지, 현의 영지에서 있었던 일이 워낙 많았고, 복합적인 감정과 생각이 겹쳐졌기에,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렇기에, 조용히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생각을 정리하다가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감정을 버렸다면, 솔직히 내 감정이나 생각도...흥미 없는 거 아니야?" -
307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9:26:03"왜 제가 당신이 괴로워할만한 일을 구태여 자신의 입으로 말하게 해야하죠? 저를 무슨 사디스트로 보는건가요?"
제 이미지도 꽤 추락한거 같네요. 저는 그렇게 말하곤 날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것은 둘째치고 플로.. 인가요.
저는 대충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거 같았지만 굳이 반응하지는 않은채 머리가 복잡하다는 말에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뻔하네요, 어차피 또 이번 흑랑전이랑 레오네랑 여황한테 속은거에 대해 꽁해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적당히- 그의 성격과 지금까지의 상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말했습니다. 아니면 아닌겁니다.
그리고 이어서, 저는 흥미 없는거 아니냐는 말에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씁니다. 이론적으로 저 말이 맞습니다. 맞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당신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음, 모르겠네요." -
308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9:29:22"...몰라."
콕 찍는듯한 그 느낌에 그는 괜히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입을 다물었다. 사실 그것이 맞긴 하지만, 그래도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었다. 뭔가 좀 더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이지만, 그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굳이 그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그것은 나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고집일지도 모르고, 그 외의 다른 무언가가 얽혀있는 것일지도 모르는 감정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생각을 저버리고 그는 괜히 투덜거리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너와는 관계없는 거야. ...그리고, 모르겠는 것은 나야. 감정을 버렸다고 말을 하는데 요 전부터 계속 뭔가 아닌 것 같은 모습을 보이잖아.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그는 그녀의 앞으로 다가갔고, 바로 앞에서 멈춰섰다. 그리고 근거리에서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도끼눈으로 가만히 바라보면서 되물었다.
"...대체 나에게 뭘 하고 싶은 거야? 의미 모를 이상한 소리만 하고... 대체 무슨 상태인건데? 너?!" -
309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9:32:14백야주가 재갱합니다:3 테이스티사가 재밌내오:3 난이도 밸붕이 좀 있는 거 빼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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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9:32:40백야주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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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9:32:57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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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메디아(리힌)-숲 즈음 (8511739E+6) 2018. 8. 6. 오후 9:33:16어서와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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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타니스주 (242566E+59) 2018. 8. 6. 오후 9:33:45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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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9:36:44백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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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칙칙폭폭 일상열차 :3~ (7471674E+6) 2018. 8. 6. 오후 9:36:54>>291
숲으로 향하는 길은 안개가 끼었지요. 안으로 들어갈수록 안개는 걷히고, 아름다운 숲길이 있었겠지만..말입니다. 유란은 오늘도 숲길을 거닐며 산책을..유란? 어디있죠?
"...."
달빛이 잘 드는 장소. 유란은 아침부터 그 장소에서 난초가 되어 땅에 가만히 심겨있어 지친 몸을 쉬고 있었지요. 난초는 메디아를 발견하곤 많은 일이 있었다는 감상에 잎을 흔들었습니다.
"그렇지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난초는 어느덧 사람의 형상이 되어 메디아를 마주했지요.
"좋은 저녁 입니다. 숲엔 어인 일이신지요?"
>>295
베르투스는 세에레의 옆에 서서 가만히 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렇지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벌써 절반을 왔지."
무의미하다라. 베르투스는 팔짱을 끼며 가만히 세에레를 바라보았습니다. 어째서일까? 라고 잠시 되물어보던 그는 입술을 휘어 미소를 지었지요.
"세에레.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니?"
네 무대가 아니기에, 는 아니겠구나. 베르투스는 상냥히 웃었지요. 무엇이 네가 하는 일을 무의미하게 만들까. 나는 너에 대해 그리 잘 아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
316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9:37:13"정답? 아니면 역시 틀렸나요?"
뭐 상관 없습니다. 저로서는.. 고민이라던가 그런걸 들어줘도 아무것도 이야기해주지 못할테니까요. 상담은 커녕 위로조차 하지 못해줄겁니다.
그렇기에 그도 저에게 자세하게 말할 생각이 없는거겠지요. 그 정도인겁니다. 저라는 여자는.
......
"그렇게 말해도.."
저는 갑자기 뭘 하고 싶냐면서 가까이 다가오는 그의 모습에 눈을 깜빡일 뿐이었씁니다. 너무 가까운데. 이런 거리는 당신이 싫어하던 거리 아닌가요?
저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가는 빤히-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당신, 때문이잖아요.."
그리고 약간 시선을 내리며, 저는 작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나도 몰라요, 당신에 대한 모든걸 잃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상태에서도 당신이 눈 앞에 아른거려서 어쩔 수 없는걸 나보고 어쩌라는건가요?
그렇게 내가 당신과 엮이는게 싫어요? 맨날 무모한 짓이나 하려고 하고, 그러니까 더 혼자 못 두는거잖아요. 당신이 다치고 아파하는걸 못 보겠다고요.."
... 뭘 또 귀찮은 짓을 하고있는건가요.
"아, 그래요 알아요. 어차피 한번 거절당했으니까요 전. 하기야 귀찮겠죠." -
317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9:44:54"유란 씨."
"네. 많은 일이 있었지요. 약간은 놀라운 일도(백월을 말하는 듯 싶었습니다.) 있기는 하였지만요.."
란이 잎을 흔드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사람의 모습이 된 유란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은 저녁이예요."
간단하게 말을 잇고는, 그는 유란이 묻는 숲에 어인 일이냐는 물음에 좀 길게 생각하는 듯하였습니다. 침묵이 그리 길지 않았음에도 길게 느끼어지는 것은 그가 그렇게 느끼었기 때문이었을까.
"숲을 걷다 보면 아득한 먼 곳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으니까 말이지요.."
숲을 거니는 것이 기분이 좋은가. 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아마 기분이 좋다라는 것은 있기나 할까요? 라고 중얼거릴지도요. 유란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유란씨는 숲에서 쉬고 계셨던 건가요? 라고 물어보려 하였습니다. -
318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9:46:28유란이 저러고 있을 때 모르고 지나가다가 유란이 말 걸면 진짜 깜짝 놀랄듯요...
(어쨌든 팝그작) -
319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9:47:37가까운 거리에서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니, 그녀의 입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흘러나왔다. 시선을 회피하듯이 시선을 내리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물론 처음에는 빤히 자신을 바라보긴 했지만, 그대로 시선을 아래로 숙이는 그런 말들에 그는 귀를 기울였다. 결국 또 다시 자신의 책임이라고 하는 것일까?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결국 말을 정리하면 자신을 걱정한다는 그런 말이었다.
"...두 가지만 확실하게 이야기하지. 1번째. ...귀찮다고 한 적 없어. 마음대로 정의하지 마. 내가 언제 내 입으로 널 귀찮다고 이야기했지? 마법사들은 남의 마음 속도 읽을 수 있었나?"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자신이 언제 그런 말을 했냐고 투덜거리면서 작게 혀를 찬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손가락을 펼쳐서 숫자 2를 표현했다.
"...2번째. ...엮이는 것이 싫은 게 아니야. 그런 표현도 한 적 없어. ...현의 영지 때문인거야? 그건.... 적어도 그 녀석들은 내 손으로 처리하고 싶었어. ...나는...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레오네 영지의 기사였던 이니까. 그 녀석들은...."
그다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떠올리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뒤이어 그는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이야기했다.
"...이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사실이야. ...나는 제타 레오네의 직속 기사. ...그 녀석들도 결국 따지고 보면, 나의 동료였던 이들이지. ...그러니까, 내 손으로 처리하고 싶었을 뿐이야. ...네가 싫어서가 아니야. 그저, 내 프라이드야. ...그 녀석들과 한 때는 동료엿던 나의 고집이지. 그 뿐이야."
//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에 숨겼다는 느낌으로 설정 보강을 어떻게든 하면서.... 심심해서 굴려보는 다이스..!! 슈엘은 그럼 그 정예기사였나요?
.dice 1 2. = 2
1.응응. 정예기사 출신이었음
2.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다. 에이. -
320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9:48:50모두 반가워요! 오오 일상이...(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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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리라주 (7845643E+6) 2018. 8. 6. 오후 9:49:34지옥의 공부를 마치고 오니까....
....커....플...?! :3(반짝) -
322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9:49:58저기서 1번이 나오면 어쩌나 하고 생각했지만...아무리 그래도 슈엘이 정예는 아니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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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9:50:05리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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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9:50:12어서 오세요! 리라주!! 와아아아! 네! 커플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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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리라주 (7845643E+6) 2018. 8. 6. 오후 9:53:49다들 안녕하세요!
우와아아아아아아앙 해론 커플 짱짱 축하해오!!!!
....그리고 일상...제가 지금 필기만 몇 시간을 해버린 바람에 손가락이 전체적으로 다 아파서...;ㅁ;...혹시 일상은 손가락이 좀 나아지면 그때 써서 이을 수 있을까요 샤론주...;ㅁ;(머리박) -
326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9:54:01리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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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9:54:40>>325 축하 고마워;> 응응! 컨디션 좋고 편할 때 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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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9:55:03그녀는 살며시 자신의 눈가를 가리며 옥죄고있던 붕대를 풀어 바람이 흘려보냈다.
천천히 두 눈을 떠올리자 달빛을 받아 잿빛의 눈동자가 빛났고 그 눈동자는 갈 곳을 잃은듯 이곳저곳을 둘러보고있었다.
"이 두 눈을 잃었을때 부터. 줄곧 생각해왔었죠. 저는 그 때 죽었어야 한게 아닐까.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될 사람이 아닌가."
멍한 눈동자로 그녀는 무엇을 바라보고있었을까? 바람이 불자 그녀는 두 눈을 꼭 감았다.
"그래서... 날 살려준것은 하나의 기적이 아닐까. 신이라는 이름의 존재가 행한 기적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눈이 보이지않아 친척들에게 멸시받을때도, 기사 학교에서 괴물이란 취급을 받을때도 그 기적이란 이름을 보고 그것만을 바라고 그것만을 쫓아 결국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다시 두 눈을 떠올린 그녀는 이내 입꼬리를 올려 이를 드러내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모든게 부정당했죠. 이 땅에서 모든게. 내가..."
그녀의 두 눈은 웃고있지 않았다.
"염원하던 동료들과의 유대도, 그토록 믿던 기적도, 심지어 이 가슴에 품고있었다 생각했던 아주 일말의 인간성조차도."
달빛을 받으며 환하게 웃고있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그 옛날의 마물과도 같았을지도 모른다.
웃기만 하는. 웃을 수 밖에 없는 마물은.
"아무것도 느끼지 않았어. 느껴지지 않았어. 바로 지난번의 싸움에서 동료가 죽었을때도, 그 이전도 역시."
그녀는 베르투스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저는 모든게 무의미하다고 느끼고있답니다. 이런 제가 과연 인간일까요?"
아니면, 그저 평범하게 쾌락만을 쫓던 마물일까요? -
329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9:55:06".........."
대충, 이해했습니다.
저는 지금의 제 상태를 어렴풋이 파악한뒤에 그의 말을 들었습니다. 마법사가 남의 마음도 읽을 수 있냐고 묻는 말에 저는.
대충 읽을 수 있.... 까지 말한뒤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말해서 좋을 내용은 아닌거 같았으니까요. 아니 애초에 거부감만 늘어날거 같은데.
"물론 당신이 레오네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진건 알지만, 그래도 혼자서 돌진할 필요는.."
응?
저는 잠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레오네 영지의 기사? 그건가요? 그.. 레오네가 이끄는 부대에 속해있는 기사. 라는 느낌일까요?
이어서 들려오는 직속기사라는 말에. 정예까진 아니더라도 꽤 위쪽이었다는걸 깨달은 저는 잠시 입을 다물었습니다. 직속, 직속의 기사라..
"프라이드.."
프라이드인가요. 그런가요.
"그렇다면 저는 다음에도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겠네요. 당신이 또 상대가 정예기사니까 나 혼자 할거라면서 고집부리면."
또 쫓아가서, 뭐라도 해주려고 하겠지. 웃긴 이야기입니다.
"당신을 이해하지 못한건 아니에요.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다치는걸.... 사실은, 영주들과 싸울때도 당신이 다칠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거 같으니까." -
330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9:55:25어서오세요 리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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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9:57:12어서와요 리라주!
리힌: 잎의 먼지를 닦아주면 좋아하시려나요. -
332 리라주 (7845643E+6) 2018. 8. 6. 오후 9:57:26아윽아아아 샤론주 당신은 천사입니까....;ㅁ; 고마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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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9:57:30리라주 어서와요!
그렇습ㄴ디ㅏ 커플이에요! -
334 리라주 (7845643E+6) 2018. 8. 6. 오후 9:58:31그리고 우와아아아아아ㅏ아ㅏㅏ 진짜로 해론커플 축하해요!! 드디어 달장미에도 핑ㅡ크빛 바람이 부는군여!!! :3(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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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리라주 (7845643E+6) 2018. 8. 6. 오후 9:59:34>>334 달장미래 밤장미이이이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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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9:59:43>>325 아이구 세상에 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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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9:59:53핑크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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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리라주 (7845643E+6) 2018. 8. 6. 오후 10:01:01사퍄주 고마워요 ;ㅅ;!
생각을 해봤는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쓰고 있어야겠네요...그아아아아 내 바보 같은 컨디션이 원스럽다...!! -
339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01:43>>332 그야 당연한거지!;> 재밌자고 하는 놀이니 건강이 우선시되어야하는 것이다!>:3
근데 스킬까지 받을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지 뭐야...!(심지어 성능도 굿뜨...!!) -
340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0:02:29>>338 너무 무리하지 않으심이 좋아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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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02:44>>338 (토닥토닥) 푹 쉬고 힘내...!;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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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0:03:50리라주는 푹 쉬는 것도 좋겠어요..(토닥) 그래도 쓰신다면 무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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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너에겐 모든 것이 있었지만 내게는 아무것도 없었어. (1096711E+6) 2018. 8. 6. 오후 10:04:19자그마한 큐빅이 네모낳게 세공된 큰 루비를 두르는 모양으로 디자인된 브로치. 특별히 아름답지도 독특하지도 귀하지도 않은, 단순한 모양의 장신구일 뿐이었는데 나는 왜 그렇게도 이것을 탐냈던가. 이제와 이유를 추측해봐야 티끝만큼의 의미도 없는 행동이거늘. 아니, 글쎄다. 그래, 짐작가는 게 하나 있다. 분명 그게 언제더라, 부모란 것들이 갓 사리분별을 하기 시작한 나를 데려다놓고 그녀에게만 이 브로치를 달아 줄 때였던가. 그녀가 입던 낡은 원피스를 입고 목장갑을 꼈던 나는 기본적인 이발조차 하지 못해 얼마나 부스스하고 추레했던가. 반면에 곱고 윤기가 흐르는 머리카락을 단정히 땋아내린 그녀는 얼마나 찬란했던가. 태어나 처음 느낀 격차로부터 왔던 충격은 생각보다 더 컸다. 그녀가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그 브로치를 자랑할때는 역겨움과 동시에 질투가 섞인 경외심마저 들었다.
' 어쩌면 저리 일말의 배려도 눈치도 없을 수가 있지? '
어린 나이에 처음 들었던 의문은 영 음습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조숙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날 이후의 나는 이름대로 분노Lucifer를 겪음과 더불어서 질투Envy를 함유한 삶을 살았다. 골방에 처박혀 그녀의 이름으로 전시되고 팔려나갈 장신구를 조립하고 깎으면 부당한 대우에 화가 난다는 감정과 더불어 내 것을 뺏고 가진 자에 대한 질투를 먼저 겪었다. 이게 정상적인 반응인지 아닌지 판단해줄만한 사람은 주위에 없었으니 나는 나대로 내가 정상인인지 아닌지를 판단할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여러모로 생각해보아도 언제나 나보다는 그 치들이 비정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제야 정신을 잡고 올바른 판단을 하건대 당시 내가 느낀 감정이 분노든 질투든 그건 당연히 느낄수밖에 없었던 것이며, 나는 무고한 피해자였고 마력인자로 사람을 재단하는 괴랄한 신분제에 깔린 가련한 한 닉시에 불과했다는 게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한 마디로, 난 잘못이 없다.
그러니까,
...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해도. -
344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0:05:28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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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0:05:32>>343 이, 이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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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해련 ◆JAJ1SR6rm. (0957984E+6) 2018. 8. 6. 오후 10:08:14갱신합....오..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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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엘리자베스주 (4413499E+6) 2018. 8. 6. 오후 10:08:35퇴고를 안 했더니 가독성이 쫙 떨어지네요 8ㅁ8 원고에 시달려서 분노에 차 갈겼더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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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10:08:44"...왜 그렇게까지..."
아니, 답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에게 가진 감정이 무엇인지 자신은 잘 알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감정을 버렸다고 하면서, 그 감정은 버리지 않은 것일까. 이 와중에도 자신이 다칠 것 같으면, 영주들과 싸우거나 할 때 자신이 다치는 것을 바라보면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다는 말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감정을 다 버렸다면서... 그런데 왜 그런 감정은 가지고 있는건데? 이해할 수 없었다.
"...바보냐. ...감정을 버렸으면, 버린대로 나를 멋대로 두면 되는 거잖아! 내버려두면 되는 거잖아! ...왜... 왜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안 되는건데!"
참으로 답답하다는 듯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애초에 자신이 어떤 이인지는 그녀가 잘 알고 있을터였다. 물론 그녀가 하고자 하는 말은 대충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도 자신이 좋게 생각하는 이는 몸을 던져서 구할테니까. 하지만 그녀는 조건이 달랐다. 감정을 버려도 그녀의 행동은 변한 것이 없지 않은가...
"...그러다가 너도 다쳐. ...적어도 그때 너는 다른 이들과 합류했어야 했어. ...레오네의 정예기사야..! 그렇게 약한 존재가 아니야. 그때 그 녀석들은 안드로이드였지만...진짜는 그 정도가 아니야! ...내버려둬. ...다쳐도 내가 다치고 죽어도 내가 죽어. ...적어도 그 녀석들에게 얕보이고 싶지 않아.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싸운다는 느낌을 남기고 싶지 않아. 아..인정할게. ...다음에도 나는 그 녀석들이 보이면 덤빌 거야. 혼자라도... ...그 녀석들에게만큼은, 절대로 그 녀석들과 레오네에게만큼은 얕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
349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0:09:00해련주 어서와요!
엘리주의 엄청난 vㅔ리엄청난 독백인가요! -
350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0:09:24>>344 긴 독백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오 (토닥토닥
엘리자도 언니 때문에 고생이 많았...(흐으릿 -
351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09:58>>343 오오오 굉장한 독백이... 엘리가 너무 짠해서 눈울이 난다...;w;
해련주 어서와!:> -
352 엘리자베스주 (4413499E+6) 2018. 8. 6. 오후 10:10:10해련주 어서오세요~
>>349 VVㅔ리 엄청나지 안습니다 힝구;>; -
353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0:10:14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근데 저 독백은....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엘리자베스...;w; 그리고 리라주는 푸욱 쉬세요..정말로...;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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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해련 ◆JAJ1SR6rm. (0957984E+6) 2018. 8. 6. 오후 10:10:57모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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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0:11:51>>350 (꼬오오오옥 안김) 후후.. 언니.. 차별 쩌는 부모덕에 언니가 철없게 자라서..
>>351 (샤롱주 눈물닦아드림)울지말아요... 8ㅁ8...굉장하지 않스빈다9ㅁ9 -
356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0:12:00해련주 어서와요1
>>347 오늘따라 현생에 치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 건 기분탓일까요...? (토닥토닥
아님 월요일이라 그런가...
>>348 걔네 다 쥬거써 슈엘...생각해보니 슈엘은 아직 모르겠구나 싶긴 합니다만... -
357 엘리자베스주 (4413499E+6) 2018. 8. 6. 오후 10:13:02>>353 후후.. 분노와 질투의 화신 엘리자베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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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0:13:05해련주랑 엘리자주 어서오세요! 독백..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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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엘리자베스주 (4413499E+6) 2018. 8. 6. 오후 10:14:24>>358 대단.. 하지안습니다.. 부끄러워라(숨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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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14:34>>355 안인대!! 갱장한데!! 엘리쟝 엄빠로 인해 화가난다ㅏㅏㅏ(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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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엘리자베스주 (4413499E+6) 2018. 8. 6. 오후 10:15:57>>360 꺄아아악안돼 샤론주가 불탄다(시원한물 부어버리며 트위스트 추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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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0:18:16>>356 아니에요..! 살아있는 이가 있을 겁니다..! 그럴 거예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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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18:44어째서 트위스틐ㅋㅋㅋㅋㅋㅋㅋㅋ(타다 남은 샤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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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10:19:53엘리자베스주 어서오세요!!
에에엗 독백이....(우름) -
365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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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0:20:25>>363 (타다남은 샤롱주에 우유를 부어 반죽한다)(샤론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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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0:20:43>>365 짤이 적절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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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0:21:42>>364 울지말아요.. 그대.... (눈물닦아드리며..)
>>365 (큩트..) -
369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22:01>>366 갸아아아악(반죽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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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22:40>>465 아닛 세ㅡ레주ㅋㅋㅋㅋㅋㅋ(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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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0:23:31>>369 (약불에 굽는다)(샤론주 부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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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칙칙폭폭 일상열차 :3~ (7471674E+6) 2018. 8. 6. 오후 10:23:57>>317
유란은 온순하게 눈을 휘었습니다. 많은 일..음, 백월을 말하는 듯한 언급에도 유란은 그저 웃었지요. 그 아이는...여황은 심판을 받을테니 말입니다. 좋은 저녁이라는 인사와 함께 침묵이 이어지자 유란은 얌전히 기다렸더랍니다.
"...그렇군요."
아득한 먼 곳이라. 유란은 잠시 생각을 하다가도 자신에게 돌아온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잠시 기력을 보충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답했지요. 유란은 옅게 웃으며 메디아의 곁에 다가갔습니다.
"아득한 곳이라면 잔향의 어딘가, 입니까?"
그리하다면 같이 잔향을 향해 걸어도 되겠나이까. 라고 했던가요?
>>328
베르투스는 말 없이 눈을 마주했지요. ...당신은 그리 생각했나요? 베르투스의 붉은 두 눈동자는 무엇을 보았을까요. 아이의 이야기를 그대로 듣고 바라보고 있었습니까? 오, 그리하여 당신은...
"타인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자. 그것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느냐, 세에레."
모든 이야기를 들은 베르투스는 넌지시 이야기를 던졌지요. 그 한 문장엔 의문스러움이 가득했지요. 어째서? 너는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는 재앙 덩어리이자 마물이라 생각하느냐? 라고 덧붙여 질문했지요.
"...세에레. 이 세상엔 동료와의 유대도, 인간성도, 기적도 존재한단다. 그렇지만 그것이 부정 당했다 해서 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니지."
네 자신이 마물이라 생각하느냐? 베르투스는 세에레와 눈을 마주치기 위해 다리를 굽혔지요. 시선을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뺨 위에 손을 얹었지요.
"네 모든 것을 부정 당했을 마음을 이해한다. 그렇지만 너는 마물이 아니라 사람이란다. 특별한 사람이지. 틀린게 아니라, 다를 뿐이란다. 이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니."
....말재간이 그리 좋지 아니하기에 이런 위로밖에 하지 못하는구나. 베르투스는 옅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
373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25:32>>371 부ㅡ활!(노릇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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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0:25:35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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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10:26:51세에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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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10:27:24"감정 버렸으면 그냥 죄다 버렸으면 좋았을텐데요, 그쵸? 당신을 내버려두면 당신도 좋고 나도 좋고.. 편하게 지나갔을텐데."
왜 그랬을까요. 저는 결국 뭘 위해서.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뜬 저는 최대한 무덤덤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아니요 최대한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죠.
저는 원래 이 표정입니다. 억양도 없고 그저 언제나 무덤덤하게 상대가 뭐라고 하던간에 말하면 되는건데.
"확실히 만약 상대가 정말 정예기사들이었고, 전원이서 우릴 상대하려고 했다면 아마 우리 둘로서는 상대가 되지 않았겠죠. 이론적으로 하나라도 살아서 정보를 전하는게 맞아요."
하지만 그렇다면-
저는 말을 띄우면서 그를 바라봤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너한테 정신조작을 걸어서라도 도망보낸 다음 내 목숨이 꺼질때까지 시간을 끌었을거야."
저는 자신에게 손을 올리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짜증납니다. 왜 이런 사람을.
"왜 너는 마음대로 해도 되고 나는 내 마음대로 하면 안되는데?! 다치고 싶으면 다쳐! 죽고 싶으면 죽고 마음대로 해! 나는 내 마음대로 널 지킬거고 네 방패가 되서라도 널 살릴거야!
난 그런거 이해못해! 흑랑을 죽이고 싶었을때도 나 혼자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안했으니까.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타인의 손을 빌려서라도 그 녀석을 죽이면 그만이었어.
물론 너한테 너의 프라이드가 있겠지. 그래, 그렇다면 나도 나 나름대로 널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
숨이 차올랐습니다. 얼마만에 큰 소리를 내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방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해도 몸이 멋대로 따라가는걸 어쩌라고! 좋아서 좋아서 미쳐버릴거 같단 말이야. 거절할때도 난 제대로 말하지도 못했는데 혼자 뻥 차버리고선!
왜 그렇게 사람이 멋대로야? 이기적인건 좋아, 그렇지만 그 프라이드라는게 꼭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하는거냐고. 죽으면 복수고 뭐고 못하잖아." -
377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10:27:5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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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0:27:57잠깐만요 저 원래부터 있었는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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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리라 - 샤론 (7845643E+6) 2018. 8. 6. 오후 10:29:02더 말리지는 않겠다고 샤론이 나직이 말해주자, 리라는 두 손을 모으며 활짝 웃었다. 응응. 그리 대답해오는 폼이 마치 부모님을 향해 떼를 쓰는 데에 성공한 어린아이 같이만 보였다. 경고한다면서 섬찟한 표정과 목소리로 말했던 적은 마치 거짓이라는 듯이 다가올 수도 있겠다.
결국 완전히 그녀의 바람대로 결론이 나버린 것이다. 곁에서 지켜보던 자가 있었으면 분명 샤론을 위해 눈물이라도 흘리었을 정도로, 리라는 완전히 자신의 요구를 이루는 데에 성공하였다.
와중에 이유를 알고 싶다면서, 어째서 생일을 축하흐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말해줄 수 있느냐는 샤론의 말에 리라는 한 손가락을 입가에 올리면서 빙긋, 고개를 기울였다.
"이유가 궁금하구나~"
그 질문에 관해서라면 이미 슈엘에게서 수도 없이 들어온 것이었다. 그때 리라는 무엇이라 대답하였는가.
"당연하잖아. 오늘은 모두의 생일이니까 나는 열심히 축하해주고 있을 뿐이야. 모두의 생일이 아니면 나는 축하해줄 이유가 없다고? 누구 한 명 놓치면 미안하니까 샤론의 생일 또한 축하해줄 것이고, 마침 내일도 생일이니까 축하해줄 예정이야. 생일이기 때문에 그 생일을 축하해주는 건 당연한 일이잖니?"
전제부터 잘못된 소리를 한 뒤 후후후후후후, 입을 가리며 웃는다. 언제나 그래왔다.
//....(손가락이 조금 나아져서 써보니까 리라는 여전해따)(????) -
380 리라 - 샤론 (7845643E+6) 2018. 8. 6. 오후 10:29:12다들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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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0:29:49와 비온다요
갑자기 비소리가 우수수수... -
382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10:31:03다들 인사하니까 인사를 받으시죠!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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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0:34:51세에레주 어서와요! (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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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35:54여기도 잠깐 비왔는데 비오고 나니 좀 공기가 식더라! 잠시 식은공기를 만끽하려 거실에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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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36:32>>379 답레다! 손가락 나아졌다니 다행이야...!;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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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10:37:56그녀의 큰 목소리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것은 반박이 불가능한 일이었다. 확실히 그녀의 행동을 자신이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자신은 자신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이 있다는 말에 더욱 그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몸이 멋대로 따라가고,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다는 그 말에 자신은 뭐라고 답해야 한단 말인가.
사람이 멋대로라고, 이기적인 것은 좋지만,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프라이드를 지켜야 하냐고 말하는 말에, 죽으면 복수도 못한다는 그 말에 그는 몸을 작게 부르르 떨었다.
"...그렇다면 어쩌라는 거야. ......그것만을 바라고, 내 삶과 자유를 파괴하고 짓밟고, 방치해버린 그 녀석들을 처리하는 것만 바라보고 여기에 들어왔고 힘을 빌려줬어. ...지금까지 레지스탕스가 해달라는 것은 전부 해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했어. 그렇다면...!! 그런 것 정도는 내 멋대로 해도 되는 거잖아! 흑랑도 나는... 솔직히 나와 상관없지만 쓰러뜨렸고 죽이는데 일조했어. 그렇다면...이런 것은 내가 하고 싶은대로 둬도 되잖아!"
물론 그것은 억지였다. 참으로 유치찬란한 억지. 물론 그것은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것을 떠나서..왜 그녀는 자신에게 이렇게 한결같단 말인가...감정을 잃었다고, 버렸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한거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까지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이 사랑받을 이유가 있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눈을 감았다.
"...이렇게까지 누군가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건 처음이야. ...부모님조차도, 내가 기사로서 모셨던 그 귀족과 마법사도, 나를 제대로 대하지 않았는데...왜 너는..."
조용히 말을 마치며 그는 조용히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그것은...조용한 침묵의 연속이었다. -
387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0:38:52"인상이 깊은 일이다 보니 나왔네요."
감정적으로 심히 부족하다고 해도 인상에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약간 미안하다는 듯 조금 망설이는 듯한 말투였네요. 미안할 수 밖에 없지요.
"난향 덕분인지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주머니를 열었을 때처럼요. 라고 덧붙이고는 어쩌면 무언가 말하기에는 딱 좋은 분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무던한 표정으로 말하였답니다. 잠시 기력을 보충하고 있었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숲의 기운으로인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그의 곁으로 다가오는 유란을 바라봅니다. 잔향의 어딘가라는 말에는
"저는 향기 없는 꽃이니까요. 향에 이끌리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밑바닥에 검게 눌어붙은 모든 욕망을 긁어모은 게 그런 거였을지도 모른답니다."
라고 말하며 희미하게 웃었습니다. 그렇지요. 당신에게 있어서 향이라는 것은 연기에서 받아들이는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너였다면, 연기는 최소한으로 하였어도 괜찮지 않았나요? 그건 동경이었을까요. 열망이었을까요. 아니면 갈망이었을까요?
...사실은 그 어느 것도 아니긴 했지만, 잔해들이 부르짖던 강렬한 감정을 지닌 이들은 나름대로는 영향을 미치기는 하였을 거랍니다. -
388 휴주 (0236477E+6) 2018. 8. 6. 오후 10:39:04재갱!
일상구해요!
라고 말하려는 순간인데 여기 일상도 묘한..? -
389 해련 ◆JAJ1SR6rm. (0957984E+6) 2018. 8. 6. 오후 10:39:28(팝콘파티)
휴주 어서오세요! -
390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0:39:51앗 답레 날렸ㄷ(파스스
휴주 어ㅓ와요.. -
391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10:40:58모두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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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10:41:43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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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샤론 - 리라 (5476313E+6) 2018. 8. 6. 오후 10:41:52휴주 어서와!
>>390 헉 세-레주 힘내ㅠㅠㅠㅠㅠㅠㅠ -
394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0:41:53앗 또 뒷북이지만...손가락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리라주!
...슬슬 멍해지기 시작하는데 곧 자러 가봐야 하려나요...
휴주 어서와요!
>>390 앗 저런...;ㅁ; (토닥토닥 -
395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0:43:03다들 어서오세요! 와아아 바람이 부네요.. 어어.. 조금...세다..?(걸친 수건이 떨어짐)(다시 걸음)(괜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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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해련 ◆JAJ1SR6rm. (0957984E+6) 2018. 8. 6. 오후 10:43:26핫 세에레주...(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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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휴주 (0236477E+6) 2018. 8. 6. 오후 10:43:33아아 세레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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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0:43:37어서 오세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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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백야주 (8543438E+6) 2018. 8. 6. 오후 10:44:01아아앗 세에레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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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0:48:39옅게 미소를 지어보였건만 그녀는 그의 표정이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뺨에 얹혀있는 그의 손을 살며시 어루만지던 그녀가 시선을 그에게 고정시킨채 천천히 입을 열었다.
"보통 이쯤이면 감동을 받아야하지 않던가요."
그녀의 입은 여전히 웃고있었다.
"하지만 저는 아니군요."
웃기지 않나요. 틀린게 아니라 다를뿐이라는 그 말에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담 한 가지 물어볼게요."
아래로 향했던 시선은 어느새 그를 바라보듯이 그의 두 눈을 향해 올라갔다.
"어째서 저였나요?"
멀어버린 눈을 조금이나마 맑게 해준 것은, 사람의 따스함을 찾아보라고 하기 위해서였을까.
//멘...탈이... 바스라진... 기분이긴 하지만요.. -
401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0:50:01세에레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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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0:50:53세에레주....;w; (토닥토닥) 그리고 휴주가 일상을 구하셨는데...이미 저는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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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0:53:15앗 뒷북이지만...저도 오늘 일상은 힘들 것 같은 컨디션이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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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10:53:39"항상 말해왔잖아, 이용하겠다고! 이용하란 말이야! 같이 싸우는게 아니라 그저 장기말로서 레오네와 싸우기 위한 말로서라고 생각하라고!
그게 싫으면 나라도 이용해! 네가 원한다면 나는 이런 목숨 100번도 더 버릴 수 있으니까! 지금의 힘으로는 턱도 없다면 뭐라도 더 버려줄 수 있어!
손? 발? 아니 시각이든 청각이든 뭐든지 좋아 얼마든지 대가로 바쳐서 레오네를 죽일 수 있게 할테니까!"
제발......
저는 입술을 꾹 깨물고 잠시 진정하기 위해 말을 줄였습니다. 왜 이런 감정 싸움을 해야하는걸까요
이런것을 견딜 수 없어서 버린것이었는데, 어째서.
"네가 아파하는것도, 고민하는것도 전부 어떻게든 해주고 싶어지는걸 어쩌라고. 그렇게 멋대로 나가고 그러는데도 도저히 내버려둘수가 없어.
이기적인걸 잘 알아, 그런거 잘 알고있어! 그래도 말이야.. 너한테 좋아한다는 말 듣지 못한다는거 알면서, 좋아해주지 않을거란거 알면서 지켜보는 사람 생각도 조금만 해달라고!
나도 내 생각만 하는거 알아, 별다를거 없다는거.. 그래도 너무 아파서 못보겠어.."
저는 입술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깨물며 얼굴을 가렸습니다. 사실은 이게 얼마나 바보같은 말인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아프니까 그러지 말라니. 저는 그의 행동을 막을 권리따위 없습니다. 오히려 그를 귀찮게하면 안되는 입장인것이 맞습니다.
"너에게 말했던 그 아이에게도, 내 부모님에게도, 내 동생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나도.. 근데, 근데 좋은걸 어떡해.."
이것은 어떻게 하면 버릴 수 있는걸까요.
"너에 대해서 알고싶고, 옆에 있고싶고, 더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안다고, 그게 터무니 없는 생각이란것쯤은.."
이제 그런건 바라지도 않는데도, -
405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0:54:24저는 지금 키티랑 돌리고 있어서요. 그러고보니 휴주도 아까 키티랑 돌리기로 하셨던 것 같던데..
아 그러고보니 휴 스킬을 받거나 강화해야 하지 않나욤? -
406 칙칙폭폭 일상열차 :3~ (7471674E+6) 2018. 8. 6. 오후 10:56:26>>387
"인상이 깊을 수밖에요. 이해합니다."
유란은 가만히 생각에 잠겼지요. 앞으로 얼마나 더 자신을, 레지스탕스를 흔들지 모릅니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겠지요. 그간 지은 죄를 속죄해야 합니다. 난향 덕분에 편안해진다라. 유란은 눈을 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무언가 말하기엔 딱 좋은 분위기지요. 아무렴. 잔향의 어딘가로 향하는 당신은 모란이덥니까. 유란은 옅게 눈을 감았다 떴지요. 욕망을 긁어모았다라.. 과연 그럴까, 라고 생각했나요?
"또 어쩌면, 아직 피어나지 못한 꽃봉오리 일지도 모르지요."
당신에겐 향이 있습니다. 아무도 맡지 못하지만 모두가 알 수 있는 향이지요. 모호한 말을 덧붙인 유란은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며 달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달과 같은 존재가 아니덥니까."
무슨 뜻이었을지는, 글쎄요. -
407 휴주 (0236477E+6) 2018. 8. 6. 오후 11:00:09다들 일상은 힘든가벼..!
>>405
음음 그렇죠!
게다가 여기 들어온지 꽤 됬는데 여기 스레 npc랑 나눈 대화가 단 하나도 없어서...
시급하다..! -
408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1:00:24>>405 앗 그러고보니...!!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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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리라 - 샤론 (7845643E+6) 2018. 8. 6. 오후 11:05:45그아아아 늦었지만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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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11:05:53"...감정을 버릴 거면 그것부터 버리란 말이야. 너."
가장 괴롭게 하는 감정을 왜 안버리고, 남겨두는 거냐고...작게 중얼거리면서 그는 작게 혀를 찼다. 지금 저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를 정도로 자신도 바보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와서..어쩌라는 것인지... 아니, 애초에 왜 자신에게 그렇게까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눈을 감았다. 뭐라고 말을 하면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이어 코끝을 향하는 지린 향기. 꽤 익숙한 그 향기를 느끼며 그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들었다.
"..피라도 흘리는 거야? ...옷에 묻으면 세탁하기 힘들어. ...얼룩 지면 더 그렇고..."
생각해보면 참으로 길고 길었다. 보통 길고 긴 것이 아니었다. 아마도 그것은 첫만남부터...그리고 그 이후로도 쭈욱...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자신에게 있던가. 그것은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런 마음이 들어도 포기할 생각만 가득했다. 자신은 오로지 자기 자신만 아는 존재였기에, 그런 이기적인 존재였기에...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이용이라...."
확실히 자신이 매번 하던 말이었다. 그 말을 작게 중얼거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랬다. 자신은 이용하면 그만인 일이었다. 그것을 이용해서 자신은 아지트로 들어왔었고 매번 지칭하지 않았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일단 고개를 들어. 카운티아. ...그렇게 얼굴을 가리면 못 닦아주니까. 피."
그저 그녀를 주시하면서 그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녀를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
411 샤론 - 리라 (5476313E+6) 2018. 8. 6. 오후 11:08:51리라가 진정한 듯 하자, 샤론은 한 숨 돌렸다는 듯이 표정을 풀었다. 자신의 진짜 생일, 11월 9일에는 조심히, 그리고 비밀스레 움직여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그건 3개월 후의 나 자신이여, 잘 부탁한다. 무책임한 부탁을 미래의 자신을 향해 건넨 샤론은, 자신의 질문에 대한 리라의 대답에, 곰곰히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모두의 생일이기에 축하한다. 일단 매일매일이 모두의 생일인 건 리라에게 있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실이고, 그것이 그녀의 행동의 동기가 되는 것 같다, 라고 샤론은 판단했다.
거기에, 리라는 무언가를 바라고서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당연한 것이기에, 생일을 축하하는 듯 했다. 하긴, 첫술에 배부르려는 건 욕심이지.
"대답해줘서 고마워. 매일매일 서른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생일을 축하하기만 하는 것만 해도 힘들텐데, 선물까지 준비한다고 들어서 말야. 그렇게까지 수고를 하는 이유가 궁금했어. 리라는 힘들지 않다고 했지만."
차분하게 대답한 샤론은, 흑랑 영지에서 리라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달라고 했었던 일을 물어볼까 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그 일이 지나간 지는 채 이틀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분명 이야기를 시작할 때는 해가 떠 있었는데, 창 밖은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꽤 길게 이야기하고 있었나보네, 라고 생각한 그녀는, 리라를 향해 물었다.
"리라는 배고프지 않아? 난 슬슬 뭔가 먹을까 하는데."
지금 먹으면 여러모로 늦은 저녁이 될 것 같긴 하지만, 이라고 덧붙이며, 샤론은 겸연쩍은 표정을 지었다. -
412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11:11:13"............"
감정이 가라앉는것은 쉬웠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는것이었으니까. 저는 눈가를 닦으며 천천히 시선을 올렸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남은 감정은 안타깝게도 온전한 감정이 아닙니다. 이렇게 순간적으로 튀어나온느것이 전부라는 소리죠.
"미안해요, 괜한 소리를 해서."
어차피, 서로의 생각은 바뀌지 않는 선이었기에. 그것은 매우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얼굴을 가리던 손을 치우고나니 확실히 피가 흐르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입술인가요? 뭐 그렇게 피가 많이 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제와서 생각나니 아프긴 합니다.
"쓰.."
저는 저를 바라보고 있는 그를 바라보다가는 피를 닦아주려고 하는 소린가 저거. 하고서 입술을 보였습니다.
돌아가서 약이라도 바르는게 좋을까요. 입술도 흉이 지나... 라는건 제가 그 쪽으로 문외한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
아 갑자기 조금 짜증나졌을지도. -
413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1:12:52"예전부터 극단에서 여러 사랑을 말하는 이들을 맡은 적이 있었지요."
사랑을 그토록 부르짖던 이들의 반대가 저 같은 이라는 걸 보면, 사랑의 반대는 증오만큼이나 무관심이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한답니다.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여황이 유란에게 보이는 감정적인 것.. 같은 걸 보면서 희미하게 든 생각이었습니다. 틀릴 지도 모르고, 제멋대로인 생각일 뿐이지요. 카르멘의 돈 호세는 증오로 얼룩졌기에 파국을 맞이하였고, 파리의 노트르담의 페뷔스는 무관심하게 떠났기에 그에게만 해피엔딩을 맞이하였지요. 라고 생각합니다.
"피어나지 못한 꽃봉오리라. 과한 평가일지도 모르겠네요."
나이를 안 센 지 한참은 흘렀는걸요? 라고 희미하게 웃으며 입을 가린 낯으로 말하기는 하지만.. 꽃봉오리라고도 칭해질 수 있지 않으려나요? 향이 있다는 말에 잠깐 침묵을 하다가 그러한 향이 있다고 말하는 유란씨가 있는 이 곳에서 저는...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약간은 무마하려는 듯 보냉병의 차라도 한 잔 하시지 않겠나요? 라고 권해보려고 합니다.
"달과 같은 존재.."
어떤 뜻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를 일이었습니다. 유란을 따라 달을 올려다 보며 몇 번 되뇌어보았답니다. 그건 자신에게도 허용되는 말이려나요. 달빛을 받은 세상이 밤에도 반짝이게 된 광경은 아름다웠었다고 누군가가 속삭였었는데. 닉스는 어둔 밤이었지요. 그 밤이 아침으로 나아가는 동안 초승달은 이미 져버린 한밤중인가요? 아니면 아르테미시아님처럼일지도. 란 생각을 레스주가 했답니다.. -
414 칙칙폭폭 일상열차 :3~ (7471674E+6) 2018. 8. 6. 오후 11:13:48으어억 날렸다 으악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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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1:14:08>>414 아닛...키티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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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1:14:26힘내 키티...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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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1:15:27으아갹 힘내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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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휴주 (0236477E+6) 2018. 8. 6. 오후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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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1:16:37>>418 앗ㅋㅋㅋㅋ멍멍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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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1:16:42레...레주...괜찮으세요?! 으아아아!! (토닥토닥) 그리고 이 와중에 짤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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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1:16:47키티..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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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11:23:50"...감정을 잃었다더니, 아주 자기 좋을 때만..."
얼굴을 가리던 손을 그녀가 치우자 그는 입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뒤이어 그는 조용히 손수건을 꺼내서 그녀의 입술을 천천히 닦아주었다. 이 정도면, 조금만 있으면 금방 지혈될 거라고 생각하며, 상처 부위를 집중적으로 천천히 닦으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그래도 스스로의 몸은 해하지 마. ...가장 높은 계급인 마법사가 그래서야 되겠어? ...그런 것은 나 같은 기사나 할 일이야."
물론 지금은 기사가 아니지만... 그런 말을 작게 덧붙이며 그는 한숨을 내쉬면서 조용히, 조용히, 그녀의 입술을 닦은 후에 피가 멎을때쯤 손수건을 멈추며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아지트로 돌아가면 약이라도 발라. ...그리고..말이야..괜한 소리가 아니야."
뒤이어 그는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면서, 안개 속으로 자신의 얼굴을 숨겼다. 지금의 자신의 표정은 그다지 보이고 싶지 않기에 행한 행동이었다.
"너는 언제나 대화할 때마다 나를 뒤흔들지. ...나의 옛 이야기는 너도 알고 있겠지.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것이라던가 그런 것들. 전에 이야기한 적은 있었으니까. ...어지되었건 나는 나를 위해서 살아가기로 했고, 나를 위해서 검을 휘두르기로 했어. ...최근에는 지키고 싶은 이도 생기긴 했지만..그렇긴 하지만... 전에도 말했다시피 나는...사랑받을 자격 따윈 없으니까."
뒤이어 그는 말을 끊은 후에,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괜히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서 지나가듯, 흘러가듯 조용히 고했다.
"...내 패배야. ...카운티아 트로이아트." -
423 휴주 (0236477E+6) 2018. 8. 6. 오후 11:24:48슈엘이...
패배...!
함락..! -
424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1:27:00엣... 이번에도..!?(침착
>>418 콜드콜드 멈뭄미쟝..(?? -
425 샤론주 (5476313E+6) 2018. 8. 6. 오후 11:28:19멈뭄미 커여워ㅋㅋㅋㅋㅋㅋㅋ
(일상돌리면서 팝그작하기 신공) -
426 카운티아 - 슈엘 (6668409E+5) 2018. 8. 6. 오후 11:32:09"그건 피차 마찬가지 아닐까 하네요?"
저는 입술을 닦아주는 모습이 끝나고, 저는 피가 적당히- 멎은거 같자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순간 짜증이 났었기에 그 보답이라는 의미로 손을 들어서 소매에서 뱀을 확 튀어나오게 한것은 별개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이제와서 계급은 무슨, 저는 더 이상 닉스의 3급 마법사도 아닌걸요. 그냥 지나가는 마법사입니다 지나가는 기사씨."
저는 이상한 소리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완전히 떨쳐낼 수 없는 말일겁니다. 어느정도 감수는 해야겠죠. 그래도 역시 좋지 않은건 사실이었습니다.
"한가지, 말해둘게."
저는, 고개를 돌리며 말하는 모습에 저건 또 왜저러나 하다가. 이어진 말을 듣고서 검지로 그를 가리켰습니다.
"네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정해."
억지스러운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얼굴에 철판이라도 깐듯이 그렇게 말하면서 지나가듯 말하는, 그 조용한 말에 눈을 깜박였습니다.
"무슨 소리야 패배라니. 이기적인 모습을 버리는건 아닐테고."
그가 프라이드나, 지금까지의 패턴을 버릴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순해지는거 정도면 모를까. -
427 카운티아주 (6668409E+5) 2018. 8. 6. 오후 11:32:38에어컨.. 틀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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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1:34:10>>427 (흐으릿(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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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칙칙폭폭 일상열차 :3~ (7471674E+6) 2018. 8. 6. 오후 11:36:55>>400
감동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괜찮습니다. 베르투스는 엄지 손가락으로 눈 주변을 쓸었습니다.
"무엇이 우습다는게냐."
그것이 네 자신이 아니더냐. 마음껏 질문하려무나. 베르투스는 조용히 입술을 휘었습니다. 보이지 않았으니 그런겝니까?
"어찌 답해야할까."
어째서 너였을까. 베르투스의 두 눈이 가늘게 뜨였습니다.
"네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네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나, 네가 잠재성이 있다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기에 너를 선택한 게 아니다."
그저 네 자신이었기에. 네가 카논 세에레 레길루스라는 존재였기에. 전쟁의 신은 그것이 마음에 들었나보군요. 플로의 평범한 아이. 어떻게 자라더라도 사람인 자. 신에게 있어서 수도 없는 사례를 보았겠지요.
".....뭐, 이것 저것. 다 제쳐두고...나는 너에게 다시 빛을 보여줄 수 있단다."
선택은 너의 몫이겠지.
>>413
극단에서 여러 사랑을 말하는 이들을 맡은 적이 있다..라. 여황이 자신에게 보이는 그 감정은 과연 사랑일까요. 유란의 휘어진 두 눈동자에서 잠시 이채가 감돕니다.
"...사랑은 상대방이 싫어하는 걸 아니하고 싶어하는 것이죠. 반대라고 볼 수 있는 증오는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만 하고 싶어지는 것이고 말입니다."
그러니, 여황은 저를 증오할지도 모르겠군요. 타인을 인질로 잡고 사랑을 요구하며, 댓가로 지불할 것은 그녀 자신의 몸뚱아리덥니까? 유란의 입술이 차게 휘었습니다. 아무런 매력도 없는게지요. 제 자신을 나타내지 아니하고 인질을 통하여 상대에게 사랑을 일방적으로 요구한다, 라...여황의 최후는 밤의 여왕일지어니.
"무엇이 과한지요. 아직 젊지 않습니까."
이쪽은 세계와 나이가 엇비슷하니 말입니다. 유란은 픽, 웃음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속삭이듯 들린 목소리엔 퍽 즐겁다는 표정을 지었더랍니다. 무언가 뿌듯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행복해보이기도 하지요. 제가 끝까지 남아야겠군요. 아무렴. "...차라. 좋습니다." 라고 대답했더랍니다.
"달은 세상을 비추고 있음에도 자기를 알리려 요란스럽게 애쓰지 않지요. 굳이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타인들이 알아보니 말입니다."
만월입니다, 아가씨. 유란은 손을 뻗었습니다.
"달을 향해 걷지 않겠습니까?" -
430 메디아(리힌)-유란 (8511739E+6) 2018. 8. 6. 오후 11:37:01(일상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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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리라 - 샤론 (7845643E+6) 2018. 8. 6. 오후 11:42:25"뭐랄까, 아까 말했다시피 힘들지는 않고 오히려 여러 명이니까 더욱 재미있어. 힘들어도 나는 계속 모두의 생일을 축하할 것이니까."
눈을 접어 웃으면서, "생일 정말로 축하해, 샤론"이라고 아마 여섯 번째가 될 생일 축하말을 건네주었다. 분명한 고집스러움은 역시 아이의 것만 같이 마냥 천진하게만 보여왔지. 리라는 잠시 샤론이 했던 말중 하나를 속으로 곱씹는 듯하다 손뼉을 짝 치면서 밝은 얼굴로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아! 샤론은 혹시 원하는 선물 없니? 무엇이든지 말해. 생일이니까 당연히 무엇이든지 줄 수 있지."
말하더니 배시시, 해맑게 웃음짓더란다.
어느새 땅거미도 사라지고 하늘은 어두워졌다. 어떻게 눈치챈 것인지 모를 샤론의 시선을 따라 같이 창밖을 바라보다가, 들려오는 물음에 살짝 고개를 기울였다.
"글쎄, 별로 배고프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았어."
볼에 한 손가락을 올리다가.
"하지만 샤론이 지금 먹을 생각이라면 조금만 얻어 먹어도 좋을까?"
광채도 없는 눈동자가 순간 반짝인 것 같은 건 분명 기분탓일 게다. -
432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1:44:15여황님 어째 인질 잡는 거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 건 저뿐만이 아니었군요...(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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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칙칙폭폭 일상열차 :3~ (7471674E+6) 2018. 8. 6. 오후 11:44:22휴주 혹시 내일 시간 있으십니까.
일상 돌리게요. (진지) -
434 슈엘 - 카운티아 (9814281E+6) 2018. 8. 6. 오후 11:47:22"...기사는 탈주한 시점에서 기사가 아니야. ...마법사와는 달라. 그리고 갑자기 뱀 꺼내지 마. 대체 어디에서 가져온 거야?"
그 녀석들도 자신을 기사로 여길리가 없었다. 이제와서 자신을 정식으로 기사라고 칭할 마음도 없었다. 그저, 그런 전적이 있었을 뿐... 단지 그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확 튀어나오는 뱀의 모습에 그는 살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뒤이어,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지금은 고개를 돌려 표정을 안개 속에 감춰버렸으니 보이진 않겠지만...
"...그것조차도 내 마음대로 정하지 못하는건가? 내 인생인데?"
후우,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곧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서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의 감촉을 느끼며 조용히 입을 열어 그녀에게 고했다.
"...일단 말해두지만, 나는 나 자신이 가장 우선이야. ...그것만큼은 변하지 않아. ...나 자신의 삶을 살기로 했으니까. ...이기적이라는 것은 알아. 하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싶진 않아. ...그러니까 그것을 버리지 않는다는 말은 정답이야. ...하지만 카운티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나의 프라이드가 있어. ...물론 같이 처단하기로 했지만... 그럼에도 나는, 제타 레오네 앞에서는 무모해질 거야. 적어도 그 자 앞에서는.. 그것만큼은 너도 포기해. ...네가 뭐라고 해도, 나는 나아갈거니까. ...그것은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내 기사로서의 자존심이야. ...물론 고기방패 따위에게 무슨 자존심이 있겠냐만..."
뒤이어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조용히 입을 다물다가 그 상태에서 한마디를 덧붙이며 말을 마무리지었다.
"...너의 마음. 감정이 만약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받겠어. ...내 패배야. ...이렇게까지, 나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이에게 이길 방도가 없어. ....없으면 네가 좋을대로 해. ...말리지 않을 거니까. ...단지, 제타 레오네 때는 나를 막지 마. 그걸로 족하니까."
//.........제가 말입니다. 아무래도 전적이 있다보니, 진짜 어떻게든 처냈거든요. 진짜로... 그런데 그 후로도...계속 이렇게 치기 있습니까..(흐릿) ...아니..진짜... 제가 전에 진짜 독한 마음을 먹고 거절했거든요? 그런데...그런데... 이건 반칙입니다. 카운티아주... 정말로 너무 반칙입니다.(흐릿) 더는 못 걷어내겠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털썩) 네. 인정하겠습니다. ...계속 된 공격에 제가 찍혀 넘어졌습니다. (털썩) 몰라요. 난 끝났어... SL 지향으로 돌렸었는데... (흐릿) 그런데 감정 없으니까...어...그냥 좋을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아마도..? -
435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1:47:44씻고 위키를 보고 왔는데.. 뽀순이가 누구지... (??)
갱신합니다~ -
436 샤론 - 리라 (5476313E+6) 2018. 8. 6. 오후 11:48:34오오 키티가 일상을 신청했어 징지하게(초롱)
(팔다리에 물뿌리고 오는길) -
437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1:49:05대박 하루에 고록이 두 개 터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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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샤론 - 리라 (5476313E+6) 2018. 8. 6. 오후 11:50:58엘리주 어서와!;> 뽀순이?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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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휴주 (0236477E+6) 2018. 8. 6. 오후 11:51:17>>433
내일은... 없어서 오늘 돌리려 했는데...;ㅁ; -
440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1:51:50우, 우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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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1:52:48어떻게 자라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있어선 그 말이 마치 사람임을 포기하지 말라는듯이 들렸기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은 여태껏 사람이기를 포기해오려했기에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그저 말 없이 묵묵히 그가 하는 말을 듣고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그녀는 그가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빛을 보여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빛, 인가요."
살포시 두 눈을 즈려감고선 소리없는 웃음을 흘렸다. 날아가버린 붕대가 아직도 손아귀에 남아 펄럭이는듯한 감촉에 그녀는 활짝 핀 오른손으로 자신의 눈가를 어루만졌다.
따스한 자신의 체온이 느껴져왔다. 스스로 그것을 느끼며 그녀는 두 눈을 감은채 조용히 입을 열었다.
"제가 얼마나 그 빛을 갈망해왔는지 말씀드렸던가요. 후후후, 그런데도..."
붉은 새의 형상이 그녀의 눈 앞에 아른거렸다.
"당신의 힘으로 가능하시다면 부디 이 척막하게 메말라버린 마음에 단 한 줄기의 단비를 내려주듯이 빛을, 날개를 주세요."
하지만
"그 이전에... 당신의 얼굴을 한 번 어루만져보게 해주시겠나요?"
그녀는 살며시 양 손을 들어올렸다. -
442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1:53:07>>438 샤론주 안녕하세요!!
네.. 그 뭐지..? 시트 검사할때 나오는 이야기? 같은 거에 템페트가 말하는 게 나오는데요..
"우리 예쁜 프란이랑 >>뽀순이<<도 데리고 올 거야. 그 싸가지 없는 짭천사 새끼 날갯죽지를 잘라버릴 생각이거든. 그 김에 또 다른 샛별이나 거둬보실까 하고."
라고 하는데 뽀순이가 누구지.. 0-0 -
443 사파이어주 (6102223E+6) 2018. 8. 6. 오후 11:53:24앗 엘리자주 다시 어서와요!
>>439 아이고 세상에...(토닥토닥 -
444 엘리자베스주 (1096711E+6) 2018. 8. 6. 오후 11:53:56사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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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1:54:24미안해요. 전에 한 말 그거 거짓말...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라서... 그냥 이건 받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진짜 냉정하게 각잡고 거절때렸는데...그 이후로도..... 게속 이렇게 때리면 제가 버티질 못합니다.
......(시선회피)
아무튼 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
446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1:54:28뽀얀 콩순이..?(????)(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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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칙칙폭폭 일상열차 :3~ (7471674E+6) 2018. 8. 6. 오후 11:55:36오. 고록...
뽀순이..말이죠? 마물중에 최악이자 최흉이라 불리는 키메라입니다. 3M의 검은 오오라를 풍기는 개 형태의 동물인데, 꼬리가 촉수로 이루어져있고..음...
그 있잖아요...원령공주 재앙신..같은...막 그런 끔찍한...혼종... -
448 리라 - 샤론 (7845643E+6) 2018. 8. 6. 오후 11:56:00,,,,,,,,,:0(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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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샤론 - 리라 (5476313E+6) 2018. 8. 6. 오후 11:56:09>>442 아 그거..!!(무릎탁) 그러게, 누구지... 뽀순이라는 별명에서 유추할 수 있는건 뽀얗다는 특징 정도인데, 아직 안나온 NPC려나(골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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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세에레 - 베르투스 (5896782E+6) 2018. 8. 6. 오후 11:56:50>>447 젤나가 맙소사...
그으리고 카운탸와 슈엘..인가요!(팝콘) -
451 샤론 - 리라 (5476313E+6) 2018. 8. 6. 오후 11:57:15>>447 아하....... (끄덕끄덕)
뭔가 갭모에를 자아내는 이름이구나!;> -
452 칙칙폭폭 일상열차 :3~ (7471674E+6) 2018. 8. 6. 오후 11:58:11무려 저주의 신이 데리고 다니는 역병의 키메라...
반려동물 되겠습니다. o.< (뽀순이: 꾸워어엉 :3)
ㅇ일단 답레는...내일 잇도록..하겠..습니다..(,_,
>>439 아이고오오오오 ;ㅁ;...시간..시간 언제....나십니까.....(오열) -
453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1:58:18....뭔데요...그거...대체 무슨 괴물입니까...(동공지진)
슈엘:잠깐만요. 밥...밥은 뭘 먹습니까? (동공대지진) -
454 슈엘주 (9814281E+6) 2018. 8. 6. 오후 11:58:39에고...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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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전 12:00:20으아아아아 저 12시인고로 자러 가겠습니다...;ㅁ; 내일 마저 잇겠습니다 샤론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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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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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전 12:00:54리라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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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해련 ◆JAJ1SR6rm. (8686231E+5) 2018. 8. 7. 오전 12:01:26지금 가시는 분들 안녕히 가세요!
호호 어제는 무슨 날이었나요! 핑크가!!!! -
459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01:41잘자 리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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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01:55키메라였어.. (대충격) 레주 들어가시고 리라주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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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02:05그리고 키티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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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03:01하루 두번 핑크라니 과연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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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2:03:03>>452
수요일에는 가능해요..!
아침에도 아마 있을텐데. -
464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03:03>>447 >>452 (동공지진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
465 해련 ◆JAJ1SR6rm. (8686231E+5) 2018. 8. 7. 오전 12:03:52는 저도 자러 가야겠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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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토와주 (4852419E+6) 2018. 8. 7. 오전 12:04:06으아악 갱..........
:ㅇ!!!!!!!!!!!!!!!!!!!!!
헉 그리고 뽀순이 완전 귀여워요 템펱씨 취향이 바람직하군요(코쓲))
으악ㄱ 내일.... 아니 오늘 약속이 잡혀서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두 즐일상하세요~~~~!!!! ;ㅇ; -
46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04:11저런 키메라가 들어오면 슈엘이 밥 챙겨줘야하는데...어어...밥 당번 하실 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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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카운티아 - 슈엘 (1627884E+5) 2018. 8. 7. 오전 12:04:33"어디서 가져오다니. 밑에 봐봐."
저는 밑을 가리켰습니다. 안개가 있긴해도 이 거리면 보이겠지요. 밑에는 제가 기르는 뱀들이 움직이고 있었으니까요.
다만 시선을 눈치챈다면 아이들은 저에게 돌아올겁니다. 이래뵈도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들이거든요.
"인생이란 원래 자기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아."
그럴듯한 소리같지만 역시나 억지였습니다. 저는 뭐 그러려니하고 넘길거라 생각하고 패배에 관해 이야기하는것을 듣기위해 이야기를 줄였습니다.
포기하라.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가 레오네 앞에서 어떻게 될거라는건. 당연하지만 저는 방해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저 그가 레오네를 쓰러트릴 수 있게 도울뿐입니다. 그러려면 더 강해져야겠지요. 지금은 2급 정도로 쳐주는 모양이지만 이걸로는 부족합니다.
"알고있어. 하지만 한가지 말을 수정하자면 고기방패는 아니야. 너는 이미 충분히 달라져 있으니까. 시간의 힘도 있잖아? 그런 고기방패는 이 세상에 없으니까..
그리고 무모해질거면 더 강해져. 더 강해져서 그딴 사자놈 면상에 당당하게 칼을 꽂을 수 있을만큼. 약자가 날뛰어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지금의 닉스에선 그것이 상식이니까.. 나는 너를 위해서 그 상식에 따를거야."
그럼 이제 돌아.
돌?
"?"
저는 시간도 늦었기에 돌아가자고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말을 끝내는 그것은 너무나도 믿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
저는 한동안 침묵하다가 간신히 입을 열었습니다.
"아까 한 말 다들었으면서.. 그거 반칙인거 알아?"
아 어떡해. 눈물이 나올거 같습니다. 아니 이미 나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말? 정말 받아주는거야...?"
/어
어..
(폭발) -
46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04:46어서 오세요! 토와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해련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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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리힌-유란 (8440885E+5) 2018. 8. 7. 오전 12:05:00"진심으로 원한다면.."
배운 것으로는 무어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게 세상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약간은 말을 고른다기보다는 정말로 무언가를 원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듯한 침묵 끝에 ...아마도 유란씨가 말하셨던 것처럼 상대가 싫은 것을 안 하게, 싫어하게 되고, 상대가 좋아하는 걸 따라갈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세계와 나이가 엇비슷하다면 확실히 저는 젊은.. 아니 어린 나이이기는 하군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았네요. 라고 담백한 말투로 말하였습니다. 퍽 즐겁다는 표정을 보고는 뿌듯함과 행복의 일부를 본 것인지 확신은 들지 아니하였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일순간 보인 것이라 하여도, 있었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아니하답니다.
"그렇게 자연스레 알게 할 정도로 달은 강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들 하던 이야기를 알고 있답니다. 달이 뜨고, 그 달을.. 특히 만월을 바라보면 마력에 홀리어 버리니까 쳐다보아선 안 된다고들 하기도 하였죠..."
지금 저는 달에 홀린 걸지도 모르겠군요. 라고 말하면서 망설임을 털어냅니다.
"리힌이랍니다. 알고 계셨을 지도 모르지만요?"
"손은 기꺼이 받아들이지요."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 웃음은 잔해들의 영향 하나 없는 미소였음에. 그런 미소를 지으며 손을 잡으려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권한 차를 한 잔 따라드리지요. 라고 말하며 보냉병의 차를 따라 건네려 합니다. 옅게 우린 차와 진하게 우린 차 둘을 섞은 차였답니다. -
471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2:05:08>>467
이 휴에게 맡겨 달라구!
(건포도 준비) -
472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06:02해련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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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06:39해련주 안녕히 주무시고...
토와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
474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12:07:20평소와는 완전히 반전된 타이밍에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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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카운티아주 (1627884E+5) 2018. 8. 7. 오전 12:07:28다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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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카운티아주 (1627884E+5) 2018. 8. 7. 오전 12:07:43앗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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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12:08:06카운티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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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전 12:08:15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루시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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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08:45>>471 슈엘:바보냐!! 저런 키메라가 건포도를 먹겠냐...!!
어서 오세요! 루시스주!! -
480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12:09:05안녕하세요, 세에레주.
이야... 하루에 고록만 두개라니.
이거 솔로 서러워서 살겠나!(?) -
481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전 12:09:35오아ㅏ이 연속 연플 축하합니다...!!!
....(아랫집 아기가 울어서 깬 백야주)(얼감) -
482 리힌-유란 (8440885E+5) 2018. 8. 7. 오전 12:10:37다들 어서오세요! 해련주랑 리라주랑..토와주랑 다들 안녕히 즈무세요! 와아아아아 핑크가 둘이다!(반짝
어.. 뽀순이 당번.. 할까.. 생각보다 귀요미일지도.. 해만 안 끼치면 행동하는 게 귀여울지도요?(생각보다 리힌주의 취향은 넓은 듯하다)
앗. 네. 내일 답레 주시면 이을게요! 뭐지 일상 분위기. 플라이 투 더 문인가..(본인도 그냥 의식의 흐름으로 쓰다가 깨달음) -
483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11:08앗 백야주.. ㅠㅠ 오신 분들 어서와요!!
>>480 인정합니다.. -
484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12:58"리라가 그렇다면야."
샤론은 더 토를 달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생잁축하... 이걸로 여섯번째인데, 언제 멈추려나. 샤론은 어쩐지 멈추지 않는 생일 축하에, 쓴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리라가 자신이 무심코 했던 말을 생각했는지 건네오는 질문에, 고민하는 듯 입속으로 중얼거리며 뺨을 손가락으로 찌른 채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선물이라..."
적어도 내켜하지 않는 사람에게만은 생일 축하하는 걸 그만두는 거.....는 안될 것 같고. 그렇게 희망사항을 작게 흘리다 수습한 샤론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따로 가지고 싶은 건 없고, 내 무기도 낡기는 했지만 아직은 쓸만하니까...
"특별히 가지고 싶은 건 없으니까 주는 대로 받을게."
노래를 부탁한다거나 해서, 생각을 재고해보게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아마 리라에게는 먹히지 않을 것 같기에, 샤론은 빠른 포기를 택했다.
배고프지는 않지만 자신이 먹을 것을 나누어먹고 싶다는 말에, 샤론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밀크티를 두 잔 만드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으니...
"그러면... 본격적으로 뭘 만들기에는 시간도 애매하고, 밀크티 만들어 마실 생각인데, 리라 몫까지 만들게."
우유는 많이 들어간 게 좋아? 아니면 적게? 그렇게 물으면서, 샤론은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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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주 잘자!
루시스주 백야주 어서와!
>>481 헉 저런.......ㅜㅜㅜㅜㅜㅜㅜ -
485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2:13:13>>479
휴 : 너야 말로 너무하군! 어떻게 겉모습으로 대상을 판단하는것이지? 저렇게 생겼을뿐 초식 키메라 일수도 있잖아!!! 겉으로 판단하지 마라!!!(억지) -
486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13:17루시스주 어서와요! 와 세상에...축하해요!
>>481 아이고...(토닥토닥) 백야주 어서와요!
>>482 앗 전 분위기 좋다고 생각했... -
487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전 12:15:13아기가 엄청 우네요... 으응 저는 괜찮답니다.. 방에서 나가면 더위가 반기기 때문에 일단 우는 걸 멈춰줬으면 하는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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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슈엘 - 카운티아 (4837543E+5) 2018. 8. 7. 오전 12:15:56"...역시 너 감정 잃은 거 아니지?"
감정을 잃었다고 말만 하지, 연기하는 거 아니야?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느낌에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슬쩍 눈동자를 돌리니, 눈물이 흐르는 듯한 모습에 그는 조용히 손수건을 들어 그녀의 눈물을 닦았다. 그 와중에 그는 조용히 계속해서 입을 다물었다. 마음에 드는 이가 있어도, 스스로 마음을 꺽었고, 그저 친한 관계로 만족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은 쓰러지는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회할지도 몰라. 너. ...어찌되었건 나는 내가 우선이야. 그것만큼은 바뀌지 않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 널 지킬거야. ...그럴 생각이야."
결국 그런 말을 하면서, 그는 조용히 말을 마쳤고, 손수건을 조용히 주머니 속에 집어넣은 후에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피하며, 괜히 자신의 뺨을 손가락으로 긁으며 그는 말을 조용히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감정이 있다면의 이야기지만 말이지. ...대체 넌 감정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어. ...대체 어느 쪽이야? 헤깔리게..! ...아무튼, 먼저 돌아가. ...나는 좀 더 훈련하다가 갈 거니까. ...아직 이 녀석을 길들이고 있는 중이니까." -
489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16:13키티는 주무시러 가셨나...뒷북이지만 안녕히 주무세요!
>>485
사퍄이어 : 듣고보니 나름 설득력이...이구아나도 의외로 초식성이니까요...(끄덕) -
49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16:28백야주....고생이 많으십니다...일단 어서 오세요...;w;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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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16:58네.. 그리고 8월 6일은 밤장미 핑크기념일로 삼아도 손색이 없을듯합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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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20:26어느 쪽이건...저 키메라는 슈엘이 밥을 줘야하는 것이니...어...어떻게든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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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22:10으으 피곤해라... 또 자버렸네요....
...아니 근데 제가 곯아떨어진 동안 무슨 일이....(어벙 -
49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23:11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고로 안녕하시니까.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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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23:48타니스주 다시 어서오시고 무리하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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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전 12:24:19타니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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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24:31근데 이런 말하는 저도...피곤하기는 한데 어째 잠이 안 와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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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2:24:49어서와요 타니스주! 백야주는.. 아기가 잠들길 바래요..(토닥)
핑크핑크.. -
499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25:14>>494 저건 절대 아무 일이 아닌데요!! (지그시
다들 안녕하세요.!! -
500 카운티아 - 슈엘 (1627884E+5) 2018. 8. 7. 오전 12:26:15"감정은 버렸어. 단지.. 마지막의 마지막에 너에대한것을 놓지 못했던거 뿐이야."
눈치챈건 오늘이었지만 말입니다.
저는 눈물이 닦아지자 진정하곤 그를 바라봤습니다. 모든것을 버리겠다며 호언장담한 여자는 결국 자신을 가장 괴롭히던것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렇게 돌아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죠. 이것은 잘된거라고 해야하는걸까요? 사실 걱정이 없는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기쁜 마음을 억누를수가 없었습니다.
"후회하지 않아. 나는 너만을 위할뿐이니까. 그리고 너야말로 후회하기 없기야. 어쨌거나 대부분의 감정을 버린건 사실이니까.. 평소에는 무뚝뚝할지도 몰라."
그것은 불가항력이었습니다. 저의 감정은 비율로 따지면 거의 2% 남기고 도려내진거나 다름없었으니까요.
저는 돌아가라는 말에 조금 물러나며 입을 열었습니다.
"있어. 너에대한 감정만은. 그러니까... 좋아.. 아니 사랑해."
저는 그렇게 말하곤 붉어진 얼굴을 숨기고 빠르게 자리를 벗어났습니다.
/ 아마도 막레? 더 쓸게 있으면 써주셔도 되구요. -
501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30:08어서와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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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전 12:30:48갸악ㄱ졸았따
으으... 레주..는 기절하셨으려나요.. -
503 카운티아주 (1627884E+5) 2018. 8. 7. 오전 12:30:52ㅓ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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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전 12:31:04아, 타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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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슈엘 - 카운티아 (4837543E+5) 2018. 8. 7. 오전 12:31:30"...너 말이야..."
마지막에 마지막에 자신을 놓지 못했다니.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대체 얼마나... 자신도 모르게 살짝 얼굴이 붉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그는 그 얼굴을 조용히 안개 속으로 감춰버렸다. 이런 모습은 굳이 보이고 싶지 않았으니까.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그리고 조용히 침묵을 지키다 그는 그녀를 힐끗 바라보았다.
"...이렇게 애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이에게 후회따위는 하지 않아. ...정말...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렇다고 생각해왔는데..이게 무슨 일인건지... 무뚝뚝해도 상관없어. ...나도 달콤하고 스위트한 성격은 아니야. 보다시피..."
닮은 꼴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저 그렇게 생각을 하다 기습적으로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완전히 얼굴을 붉혔다. 이것은 반칙이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자..잠깐! 야! ...나도... 그런 거야."
작게 대답을 회피하며, 그렇게 조용히 중얼거리며 그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리고 조용해질때쯤, 그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클락워크를 들어올린 후에 그것을 검의 형태로 바꾸었다.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자유와 삶을 얻을 수밖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이야."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카운티아주!! -
506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전 12:31:52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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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32:06아앗...세에레주...;w; 레주는 주무시러 가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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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33:43(팝콘) 와!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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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33:55앗 세에레주 다시 어서와요!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요...
두 분 일상 고생하셨어요! -
510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34:21답레는 내일 주시겠다고 하셨고 그 이후로 안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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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전 12:34:33앗 주무시러 가시다니 그걸 보지못하고..!(깨달음)
그럼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
512 카운티아주 (1627884E+5) 2018. 8. 7. 오전 12:34:40수고.. 하셨습니다.
(녹아버림!) -
513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34:50세에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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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카운티아주 (1627884E+5) 2018. 8. 7. 오전 12:35:04세에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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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35:29안녕히 주무세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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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36:05자...자...주제를 바꿔서.....
...이제 뽀순이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논의를 해봅시다..(주제 바꾸기) -
517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2:36:54안녕히 주무세요 세에레주!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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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37:41잘자 세ㅡ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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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카운티아주 (1627884E+5) 2018. 8. 7. 오전 12:39:06뽀순이는 언데드 키메라? 라고 했던가요 음.
나름 애완동물이니... 어...
(상상이 안감 -
520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전 12:40:16세에레주 잘자요!!!
일단 뽀순이를 보면... 백야는 100퍼센트 신기하다, 좋다 만져도 되는지 등등을 물을 것 같기에...(흐릿)
사실 제가 백야의 오너이긴 하지만 몰입해서 돌려봐도 백야가 어떻게 행동할지 알기 어려워요..(흐릿) -
521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41:25귀엽고 깜찍한(아님) 뽀순이를 레지스탕스의 마스코트로!(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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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41:37슈엘:....(물지 않을까(잡아먹히지 않을까(괜찮은 거겠지?(좋아 일단 역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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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42:14세에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520 (흐릿 -
524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45:40뽀순이... 템펫쟝이 잘 관리하면 다행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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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2:46:32뽀순이.. 템페트가 잘 관리할 거예요..?(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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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46:49슈엘:...대체 이 아지트에 신은 몇 명인거야?! 정말...!! (고기 다지기(밥 하기)
사람이 늘면 늘수록, 슈엘의 일은 늘어갑니다. -
527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전 12:47:19저어는 다시 자러 갈게오....(흐릿)
-
528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47:44이쯤되면 슈엘 도우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련해짐)
다시 갱신합니다. -
529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48:13백야주 안녕히 주무세요!! 엘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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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49:14백야주 잘자고 엘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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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49:22>>526 슈엘...(흐릿 (토닥토닥
백야주 안녕히 주무시고 엘리자주 다시 어서와요! -
53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49:33안녕히 주무세요! 백야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그리고..슈엘은..어...슈엘은...아마 기브 엔 테이크의 정신에 충실하기 때문에..아마 도우미는 안 둘 것으로....
슈엘:샤론의 제안도 거절했는데 다른 이라고 받아들일까보냐.. -
533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2:49:52슈엘이... 휴가 도와줄까.
생각보다 휴는 가정적이야!
설거지력 .dice 0 100. = 8
요리력 .dice 0 100. = 45
청소력 .dice 0 100. = 44 -
534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49:52백야주 잘 자요!
그릭고.. 엘리의 테마음악을 찾아봤는데..
https://youtu.be/Rapf3g_XvCc
가장 비슷하네요. -
535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2:49:53앗 그리고 저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536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2:50:27아니네. (._. )
-
537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50:53사퍄주 굿낫/ 모두 안ㅇ녕이에여!
-
538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51:08>>533 (동공지진
사파이어주 안ㄴ녕히 줌세요! -
539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51:22>>536 거 다갓 눈치없게(휴주 토닥토닥)
-
540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52:15샤롱: 강제친구찬스 발동... 하기엔 조건이 모자라군. (쳇)
사파야주 잘자!
>>534 오, 익숙한 음악이다. 이런 분위기구나!;> -
54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52:15>>533 슈엘:...휴 맨카인드. 넌 나를 방해하기 위해서 온 거냐..(빤히)
>>534 오오오...이런 테마곡이군요...!! 상당히 유명한 곡 아닙니까..! 이거..!!
>>535 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
542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52:54>>533 아앗 휴쟝...;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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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53:43>>540 슈엘:강제 친구 찬스라니. 샤론. 또 뭘 하려는 거야...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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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53:59
샤롱도 별일 없을 때의 샤롱 테마곡을...(위키에 있던 거) -
545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2:54:05>>541
휴 : 아냐 이럴리가 없어 ;ㅁ; 내 머핀력은 대단할거야!
휴의 머핀력 .dice 0 100. = 64 -
546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54:27호두까기 인형.. Sugarplum fairy.... 큐ㅠㅠㅠ너무 유명해서 죄책감이 아주그냥... ()
-
547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2:54:59휴는 죄다 애매한걸...
애매한것으로 캐릭터를 잡아야 겠어!
다 못하는건 아닌데 잘하는것도 아닌 뭔가 천재는 절대 아닌 녀석? -
548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55:58>>544 이런 느낌이구나.. 잔잔하네요 :)
-
54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56:34>>544 아닛...! 저 곡..위키에서 들었습니다..! 전에도 한번 올리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545 슈엘:........(불신(손 훠이훠이)
>>547 하지만 슈엘을 이긴 자. (속닥속닥) -
550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57:09>>543 샤롱: 청소 요리 빨래 중 하나 랜덤으로 골라 해놓기. 뭐 농담이지만.
-
551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57:11우우으ㅡ자기전에 질문.. 받아볼래요..
-
55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58:24>>550 슈엘:...네 남친에게 주기나 해. 정말...(고기 스튜 건네주기(4의 벽 돌파(??)
>>551 음...엘리자베스는 레오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
553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59:22>>548 별일없을 때의 샤롱은 잔잔하니까! 하지만 요샌 별일이 너무 많았지...☆
>>549 스레에서도 올렸었나?(까마득) 아 목떡이랑 같이 올렸었던 것 같기도 하고!>:3 -
554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00:30>>549
앗 그건 고맙지만 그것 외에는 진짜 잘하는게 없어!
휴의 과거사.
휴 : 저! 검 배울래요!
스승 : 넌 재능이 없는데...
1년뒤
휴 : 저도 이제 많은 사람을 이기고 뭔가 검에 대해 알아가는거 같은데... 혹시 저도 검의 재능 있는게 아닐까요?
스승 : 재능? 없어 없어. 내가 괜히 지난 1년감 너한테 기초기술만 죽어라 가르쳤겠니.
휴 : (울먹)
3년뒤
휴 : 이제 그 기술을 제대로 할수 있어요!
스승 : 오오. 다른 사람은 6개월은 필요한데 너는... 1년 밖에 안 걸렸구나! 큰 발전이야!
휴 : 헤헤헤... 어라.
스승 : (너 재능 없다고..) -
555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01:26>>551 어제가 어제였으니 눈호관 존재 여부를 물어보도록 하겠어!>:3
>>552 샤롱: 오, 소식 빠르구나. 고맙다. (받음)(침ㅡ착) -
55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01:39스승님..너무하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7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02:14>>554 (동공지진
휴는 노력파 기사군여! -
558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02:52>>552 가만안둬 영감ㅌ.. 아니 이게 아니라.
자기 부모랑 언니를 죽이고 가문을 몰락시킨 것에 대한 유감은 많이 없지만(아예 없지는 않음), 껍데기였던 엘리자베스의 조카를 죽였기에 그 점에 있어서는 큰 원한이 있습니다 :) 대체적으로 맘에 안 들어해요. -
55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04:24>>558 ....대체 몇 명에게 원한을 사는가...제타 레오네...(동공지진)
-
560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04:47>>554 (동공박살) 스승님 너무해...!;w;
-
561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05:28>>555 눈캐는 있습니댜 :) 요효효효효
>>558 덧붙여
근데 뭐 레오네가 싫은 거지 그 아래 기사들은.. 음. 일상에서 여러 번 말했듯 슈엘에겐 유감이 없음입니다.. 슈엘이 레오네 명령 받고 와서 엘리 조카를 직접 끔살했으면 또 몰라 그냥 명령 받고 와서 자기 일 한 거니까.. -
562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1:06:10정주행하고 왔습니다.
후... 하필 생일에 연플 두개를 보게 되다니.
솔로 가슴에 원자폭탄을 두개나 투하하는군요! -
563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07:08>>554 ...스승님.... (흐려지며...)
>>559 그러게요.. 남의 영지까지 잡으러 다녀서 그런가... -
564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07:59심심하니 진단을...
타니스 드레이크:
061 먹기 싫은 반찬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평소에는 그냥 안 먹고 버리거나 놔두겠지만 정말 이거라도 없으면 굶어 죽겠다 싶을땐(?) 먹습니다.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뭣도 아닌 중립(회색)...? 경우에 따라 빛도 어둠도 될 수 있는...
226 캐릭터 컨셉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귀족 나리의 똥개!(당당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565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08:16>>561 지금부터 그 눈캐가 누구인지 추리를...(??) 시트 관통인가...! 아무튼..음... 그 사실은 여러번 들었지만 슈엘은 그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니...엘리자베스에 대해선 자신을 미워해도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슈엘이 알고 보니 정예 기사도 이름을 알고 있는 정도의 기사였기에 이 녀석은 뭐하는 녀석인가 싶어집니다. ...의외로 꽤 위치 높았던 거 아니었을까...막 레오네도 이름을 알고 있다던가...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겠지만요. -
566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08:31
-
56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08:50루시스주...(토닥토닥)
그리고 타니스에 대한 정보... 226번 뭡니까...(동공대지진) -
568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09:25엘리주는... 눈캐가... 있다...(메모
아앗 루시스주 생일이신가요!! 생일 축하드려요!!! -
569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09:28>>561 엘리주는... 눈캐가 있다(그걸 또 메모)
루시스주 어서와! 생일 축하해...;>(토닥) -
570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1:10:11>>566 좋다마다요.
무기 전문가가 죽창을 들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도록 하겠어! -
57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11:04아무튼 생일 축하합니다..! 루시스주!
그리고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슈엘에겐 전용무기가 있고, 역행이 있고, 마틴도 부를 수 있어요! -
572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11:50재능없다 재능없다 하는 스승이지만...
스승은 재능이 없는 휴를 위해 그 재능을 채워줄만큼 무한한 애정을 쏟아부어줬답니다.
휴는 스승에게 그 애정을 받고 자랐죠.
매일의 지이이옥 훈련으로
스승 : 달려라 달려라 달려! 벌써 지쳤냐! 달려!(뒤 따라가며 채찍질)
휴 : 끼엥에ㅔ엥에ㅔ엑(쇠사슬에 큰 아령 달림)
스승 : 역기 제대로 안들면 바늘에 찔린다.
휴 : 죽는다죽는다죽는다!!!
스승 : 안 죽는단다. -
573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11:55>>567 맞는 말인데요(뻔뻔
-
574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12:00루시스주..(토닥토닥)
그러고보니 로오즈가챠를 한동안 안 돌린 기분이..(일주일도 안됨요) -
575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12:03>>565 만에 하나 레오네가 이름을 알고 있다면 레오네전이 기대되는데요..?
아아니 이사람 추리.. 근데 하셔봤자.. 워낙 제가 뭘 안 해서.. 나올 게 없어서... 무서울 게 없는 사람입니다. 아하하하하하!!!(흑막웃음)(눈물)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캐릭터 눈호관 있는지, 그리고 연플 성향? 지향성? 이라고 해랴 하나, HL GL BL ALL 같은 것을 단체질문하겠습니다..! -
576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13:06>>566 (황급히 도망간다)
-
577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13:34아니 근뎈ㅋㅋㅋ그거 왜 메모하십ㄱ니가... 암것두업어..
(흐릿ㅅ) -
578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14:24>>575
약간 관심 가는 사람은 있었으나...
이젠 없음!
일상 돌리면서 알아가면 생길지도? -
57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15:14>>572 레오네의 정예기사조차도 알고 있는 기사인 슈엘을 이긴 휴가 재능이 없다면 대체...(흐릿)
>>5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닙니다..!! 충성스러운 기사입니다..!!
>>574 그럴때는 돌리는 겁니다...! (속닥속닥)
>>575 사실...알고 있을 것 같기도 한 것이...그...초기에 피코크 영지에서 이벤트를 할 때, 레오네의 딸이었던 레아 레오네가 슈엘의 이름을 알고 있었거든요. 얼굴조차도....
..........제타 레오네도 만약 알고 있다고 한다면 대체 슈엘의 위치가 높았던 것일까... 아니면 레오네가 모든 기사 이름을 다 암기하고 있는 것일까...(흐릿)
그리고 답변은 생략하겠습니다! -
580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1:15:27다들 축하 감사합니다.
저는... 눈호관 없음, HL.
아마 스레 끝날때까지 홀로 남을거 같은 예감입니다. -
581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16:15>>579
에잇 그때는 진짜... 다갓의 농락이었을뿐입니다! -
582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16:42>>579 그럼 돌린다!
.dice 1 6. = 6
로오오즈가챠아아아 -
583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17:05>>572 (동공지진
>>575 제가 n년 연속 안전운전 경력자라서(자랑 아님) 눈호관은 없고 성향은 SL>>>>NL>GL...? -
584 휴주 (5976557E+5) 2018. 8. 7. 오전 1:17:11시간이 늦어서... 가볼게요! 굿나잇
-
585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17:23아 씨앗씨앗 다갓님. 제게 왜 그러세요..
-
586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17:44잘자요 휴주!
-
58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18:32안녕히 주무세요! 휴주!! 그리고 우와아아아! 한정 UR이다..!!
-
588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18:47.dice 1 6. = 1
저도 아주 살짝...! -
589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18:55>>577 아뇨. 핑크는 언제나 옳으니 메모하는게 옳습니다.(엄근잔
>>579 똥...똥개....
>>580 하하 같은 솔로부대끼리 힘냅시다!! -
59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19:01N인가..그냥 집사복을 입은 평범한 슈엘인 것으로...!
-
591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19:25(메모 중)
엘리.. 엘리는.. 엘리주가 눈캐..잇고요.. (까딱하면 관캐될 듯)
성향은 GL>ALL입니다. -
592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19:45휴주 안녕히 가세요!!
저도 슬쩍...
.dice 1 6. = 1 -
593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0:01>>579 황자랑 같이 움직이니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해서 이름을 외웠다던가?(추측)
>>582 오오 한정이다
>>575 샤롱주는 오랜 관캐가 있었고...(코쓱) 성향은 HL!>:3 -
594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0:28에잇 강화재료...!
-
595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20:33휴주 굿낫~
가챠.. ((하는 법 ㅁ모르지만 따라하기)
.dice 1 6. = 1 -
596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1:04연속 노말...! 자 이제 일러를!>;3
잘자 후주!;> -
597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2:00음 어디보자 이 느낌은, 노말의 느낌이로구나!(예언해보기)
.dice 1 6. = 1 -
598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2:24(다 적어받는 중)(흐뭇)
음.. 1이 N이죠. 음.. (모름 -
599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2:51리힌주 이후로 다들 1만 나오다니 다갓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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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3:12왜 다 노말이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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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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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3:37>>598 1이 N이고 2는 R, 3은 SR, 4는 SSR 5는 UR 6은 한정UR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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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3:49일러스트.. 나무의자에 맨발로 앉아있는 엘리! 복장은 평소 복장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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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23:54>>575 눈캐가 호캐되고 관캐되는 법이기는 해서 눈에 들어온 캐가 관캐가 되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근데 그만큼 눈에 들어온 캐에서 친한캐 이상이 아닌 경우도 넘나 많아서.. 일단 성향이라면 ALL>=SL이긴 합니다. SL력이 높기는 하지만 딱히 가리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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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3:58>>601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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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4:39>>602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당 ><!!!
와 샤론 세상예쁘다...... -
60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4:44>>601 (야광봉)
>>603 오오오..! 그런 엘리자베스도 상당히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와아아아!! -
608 알파주 (2468309E+6) 2018. 8. 7. 오전 1:25:09알파주 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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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5:13(리힌주도 적어담음)(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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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25:34알파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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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5:53그리고 아마 다들 예상하셨을 거라고 보지만...슈엘의 2차 각성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아마 제 생각이지만... 슈엘이 이번주 내에 답을 찾아내고 어떻게든 정신적 성장을 끝내지 않을 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카운티아의 일이 있긴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이기에...(끄덕)
3차 각성은....애초에 설정만 있는 거고..여긴 절대 들어설 일 없으니까.. -
612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5:58>>603 엘리 귀엽겠다...!!>:3(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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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6:19>>607 ....이 맛에 가챠 돌리는 거군요. 나름 재밌네요. (깨달음을 얻어버린 엘리주)
알파주 어서와요~ -
614 알파주 (2468309E+6) 2018. 8. 7. 오전 1:26:28알파도 있어요! 근데 접근을 못해요! 호에엣! 저는 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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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26:54알파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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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7:10>>612 흑 감사합니다 샤론예쁘다에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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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28:01알파주 관캐있으시다구요 대박(적어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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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8:41어서 오세요! 알파주!! 그런데 접근을 못하다니..! 어..어째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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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29:43N에 만족할 수 없으니..어제 돌리지 못한 로즈 갓챠를 한번...!
.dice 1 6. = 3 -
620 알파주 (2468309E+6) 2018. 8. 7. 오전 1:29:48어 근데 일방적이면 호캐아닌가 싶고요? 일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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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30:18아니 알파주도 눈호관이 있으시다니...!(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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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31:06알파주도 눈호관이...(메모)
스알이다!;> -
62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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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33:01>>620 어...일방적과 호캐는 관계 없는 것 아닐까요? 그냥 관심 정도에 따라서 눈호관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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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33:06눈캐 위키 보다가 호캐로 발전해버렸습니다.. 아.. 엘리주 죽자..^^
.dice 1 6. = 5 -
626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전 1:33:43
-
627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34:19>>625 과거의 나를 보는 듯 하구나...;>(코쓱) 울트라 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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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34:47UR 엘리자베스라니...!!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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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34:48UR이 ㅁㅓ지.. (흐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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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34:54>>623 오오 이도류! 멋지겠는걸!;>(야광봉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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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35:26아 울트라 레어구나(바보임)
음음.. 울트라 레어...
.dice 1 2. = 2 -
63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35:38그냥 엄청 화려한 일러스트라고 보면 됩니다..엄청 기념적인 일러스트라던가...그런 것이요..!
-
633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전 1:35:55호~관이네요! 알파 스게에! (관련없음
.dice 1 6. = 6
로즈갓챠! -
634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36:07>>629 울트라 레어! SSR 다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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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36:34알파 한정 떴다!
-
636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37:06샤롱도 모이까이!
.dice 1 6. = 6 -
637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37:14후후후 눈호관이 있으신 분들은 어서 핑크빛을 발산하셔서 보스들에게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를 시전해주도록 합시다(안됨
-
638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37:23엌 한정이다
-
63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38:17한정 UR은 아무래도...(끄덕) 와아아아! 모두들 기대합니다...!!
-
640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39:09한정 ur
IF로...
폭군 여제. 득실을 따져 지배에 이득되지 않는 이들은 탄압하고(ex 껍데기) 찬탄할 만한 업적을 세우는 게 유리하가에 하는 근본적으로 텅 비어 있기에 무슨 말도 득실이 문제이기에 득이 없다면 가차없어서 실을 주는 이들을 집요하게 잡아내려 하는 잔혹한 여제..라는 '컨셉'으로.
삼단같던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른 모습으로 왕관을 쓰고, 홀을 들고 있는 모습이지만 눈은 다른 어떤 카드보다도 텅 빈 듯하고 하얀 불을 담은 듯 일렁이고 있을 듯..
옷은 화려한 드레스이긴 하지만 전단후장형의 드레이프가 과해서 거의 허벅지까지 올라오고 뒤는 한없이 길게 늘어진 느낌일 듯..?
장신구도 약간 묵직해 보이고 화려하긴 하지만 다른 건 다 잘 착용중인데 귀걸이만 귀걸이가 아니라 귀찌 형식인 건 마법적인 귀걸이가 아니라면 귀를 뚫는 건 실이기 때문에.. -
64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39:35>>630 사실 슈엘은 이도류는 쓰지 않아요. 단지 이전에 쓰던 건블레이드는 보조라는 느낌으로 씁니다. 기본적으로는 클락워크를 메인으로 사용하다가, 파고들면 그때 허리춤에 차고 있는 건블레이드를 뽑아서 2개로 공격하거나 하는 정도? 아무래도 빠른 기동력을 중심으로 싸우니까 검 두 개를 한번에 들고는 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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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39:48다갓이 좋은 걸 줬네요 :0
낡고 너덜한 베이지색 프릴 원피스에 검은 앞치마, 상처투성이 손에 등받이 없는 나무의자에 연결된 족갑. 단발보다
좀 더 짧은 머리카락은 살짝 헝클어져있고, 그 사이로 북극여우 귀가 엿보입니다. 품에는 작은 아기를 안아 젖병을 물리고 있습니다. 몸 상태와는 달리 밝은 표정이 돋보입니다. -
64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39:57>>640 이 카드 어디서 사죠...? 제 돈 다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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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40:29와 다들 일러스트가...(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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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41:03>>642 이...이것도 제가 사야겠습니다.!! 그..그런데 저 작은 아기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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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41:48>>645 조카입니다~ 엘리가 업어키운....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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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43:15어.. 조카려나요?(갸웃)
일러 중에 단발은 엄청 희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가 이 일러이고요? -
648 이름 없음 (7976822E+5) 2018. 8. 7. 오전 1:43:43저 일러스트들은 좋은 일러스트다. 어라? 내돈 어디갔자?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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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43:43샤롱한정은, 음...
얼마전 이벵에서 가져올까나!;>
배경은 현 영지고, 상처투성이에 너덜너덜해진 기본복장을 한 채로 저공비행으로 현지민들 사이를 날아다니면서, 피로가 덕지덕지 붙었지만 다급한 표정으로 무어라 소리치는 모습! 대피를 도왔던 동료캐들 모습도 보이고...
한계돌파시 비슷한 포즈이돼, 좀더 높은 곳에서 현 영지를 내려다보며 안도한 듯이 입가에 미소를 띤 모습!;>
라이브 투디 적용으로 날개 팔랑팔랑 움직이고, 눈이 깜빡이고, 공중에 둥둥 뜨면서 머리카락이나 옷자락이 움직이는 효과!
나름대로 이벤트에서 뿌듯했던 장면을 가져와보았다!>;3 -
650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43:53>>647 그으렇습니다 으흑 리힌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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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44:47샤론멋있다(쩌렁쩌렁 소리지르며 트위스트추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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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전 1:45:46앗..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모처럼 기온이 좀 떨어진 기분! 지금 못 자면 한참을 못 자다가 결국 설칠 것 같아서...
다들 잘자요.. -
653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45:54>>641 아하, 보조무기라는 느낌이구나!
그리고 위에 나온 카드들 다 지르고 만다아아아(ATM 앞으로) -
65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45:57>>646 그렇군요...!! 조카..! 오오...!!
>>649 ...와아아...와아아아아! 와아아아아...!! 이번 이벤트에서의 그...!! (엄지척) -
655 엘리자베스주 (370526E+60) 2018. 8. 7. 오전 1:46:07리힌주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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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46:42잘자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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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46:45안녕히 주무세요!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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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47:13리힌주 안녕히 주무세요!!
역시 노멀은 아쉬우니까... 한번 더...(묻어가기
.dice 1 6. = 1 -
659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47:30야 다갓 맞을래...?
-
66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47:38.....타니스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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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48:43>>658 아 다갓.....(지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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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49:05아무튼 레오네 전때는 잘 연합해봅시다...! 샤론주도, 엘리자베스주도...!! 3명의 원수니까... 3:1이라는 느낌으로..!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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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50:31명명 Team 레오네를 조지자!(이상한 작명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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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51:27>>663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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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55:37...근데... 저번 드림 브레이커 때부터 계속 드는 생각입니다만...레오네는 제 기억이 맞다면 마틴이 교육을 시켰거든요.
...얘도 역행 쓰고 그런 것 아닙니까..설마..(흐릿) -
666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56:05아무튼 이번 가챠에서 나온 강화재료 둘은()...
하나는 까만 배경, 가면을 쓰고 칼을 수직으로 얼굴 쪽으로 세운 모습에, 칼날에는 가면을 벗은 엄근진한 맨얼굴이 비치고 있는 거!
다른 하나는 고급지게 꾸며진 방에서 커다란 그랜드피아노 앞에 앉아 피아노를 치고 있는 거!
(아이디어 고길 -
667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56:40엣 설마...(동공박살) 근데 가능성이 없어서 무섭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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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56:56>>665 ...어... 레오네랑 마틴이 계약을 한게 아니니까 역행은 못 쓰지 않을까요...? 그러길 바래야...(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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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57:03둘 다 상당히 N치고는 멋진 일러스트인데요...!! 그랜드피아노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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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1:57:36>>669 사실 아이디어 고갈이라 아무거나 갖다붙인...(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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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58:13>>666 오오오 둘다 탐난다(물욕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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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1:59:04>>667 없어서 > 없지는 않아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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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59:48>>667-668 ....사실 신의 조각을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 쓰는 것 아닐까...싶기도 하지만... 일단 아니라고 믿어봅니다. 조심스럽게...
5스텍+뻥이요+역행 같은 것이 역으로 날아온다면 끔찍해...! 음...그리고 이건 여담인데...붉은실 효과를 보니까... 이제 레피아가 계속 남아있는 모양인데...으음..그럼 레피아를 빠르게 소환하는 것이 포인트겠네요. 앞으로의 샤론은...
-
674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2:01:41어떤 녀석이 나에게 보드카를 던졌어.
그것도 아주 신선한 보드카를.
(미쳐감) -
675 알파 한정UR 2개! (7976822E+5) 2018. 8. 7. 오전 2:02:071. IF - 여황의 기사들
기본일러스트응 황좌 앞에 서 있는 두 명의 사람들. 한 사람은 은빛의 갑옷을, 한 명은 붉은 빛의 갑옷을 입고 각자 같은 녹색빛이 감도는 대검을 앞에 세워놓고 근엄하게 서 있는 장면. 구도는 정면에서 살짝 아래. 근엄함이 드러나게. 얼굴은 헬멧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으며 은빛 갑옷의 기사의 등 뒤의 깃발에는 회색늑대의 문양이 새겨져있고 붉은빛 갑옷의 기사의 등 뒤 깃발에는 피가 새어나오는 붉은 장미의 문양이 새겨져있다.
한계돌파시 기사들의 헬멧이 벗겨지고 바닥은 붉은 빛 카페트가 깔려지며 황좌에는 여황이 앉아 오만한 자세와 표정을 짓고 있고 은빛의 기사는 금안과 검은색과 흰색의 머리가 섞인 알파. 붉은 빛의 기사는 은빛머리를 갑옷의 등까지 내린 오메가. 알파의 얼굴에는 근엄함이, 오메가의 얼굴에는 사악한 미소가 드리워져 있다.
2. 과거비설 - 살아남은 소년은 누구를 원망하는가?
기본일러스트는 어린 알파가 무릎을 꿇고 오메가의 손을 잡아 울고있는 상황. 구도는 약간 클로즈업 된 약간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 주변은 어두컴컴하고 소음하나 들리지 않는 적막한 폐허. 나무 한 그루 없는 곳. 어린 알파의 오른쪽으로 멀리 박혀있는 녹색빛의 대검.
한계돌파시 어린 알파의 얼굴에 힘겹게 손을 가져다대어 쓰다듬어주는 오메가. 멀리 꽃혀있는 대검에는 피가 한 가득 묻어있고 알파와 오메가의 주변에 쓰러져있는 병사들과 바닥에 흩뿌려진 수많은 피. 알파의 얼굴에는 눈물이 흐르고 오메가의 표정에는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서려있다. '너에게 상처 입혀서 미안해. 다음 이야기에서..' 라는 글귀가 추가된다. -
676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2:02:09>>673 그랬다가는 단체로 창조주님과 미팅을...(꺄아아아악)
오 그러게! 앞으론 일단 7스택까지 무조건 버텨서 레피아부터 불러야겠다;> -
677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전 2:02:26서비스로 2개가져왔어요! (춤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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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2:04:13>>675 오오오 하나는 카리스마가 뿜뿜하는 일러고 하나는 짠내가 폭발하는 일러다...!!(또 홀린듯이 과금)
-
679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04:55>>674 앗... 아아...
알파 일러스트가...!(지갑지갑 -
68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05:32>>674 ....루시스주...? 괜찮으세요...?
>>675 ..........(대감동) 저...저거...어디서 지르죠...? 제 돈을 가져갈테니..저 카드 2장을 주세요...! 제발...!! 제바아아알!!
>>676 비슷하게 일단 저 역시도 일단 무기의 성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일단 역행 턴을 다 모은 후에, 마틴을 부른 후에, +100 데미지 버프를 받게 하고 마지막 3턴째에 역행을 써서 역행에 +100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랍니다.
....계산을 하는 레주에겐 정말로 죄송합니다.(흐릿) -
681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2:06:45샤론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힘 카드로군. 거기에 역위치. 힘을 손에 넣으면 자만하는 것이 자네의 본성일세. 자신을 좀 더 믿어도 좋네."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샤롱: 레피아님이 힘 더 주셨으니까 이제 자만해도 된다는 뜻?(아니다 이 샤롱아)
샤론 클라인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절제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견실한데다 주변과 좋은 조화를 이루지. 주변사람들을 좀 더 믿어보는게 어떤가?"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샤롱: 아니 이미 충분히 믿고 있...(주륵)
간만의 카드진단!:> -
682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2:07:01섭취한다 나는 열 너무.
비누 안의 화장실 열에 용해 있다.
이 이상 좋게 줄 수 없다. -
683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07:21>>680 ...캡틴께서도 그걸 감당하실수 있으니까 그렇게 뿜뿜 강화해주신게 아닐까요...?(캡틴: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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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2:08:45>>674 헉 괜찮아...?!?!
>>680 그땐 샤롱주도 계산을 할 용의가 있기도...! 수포자였지만 계산기와 함께라면 괜찮겠지!;> -
685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전 2:09:01>>682 어..으.... 괜찮으신가요? 과부하 걸리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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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10:56>>681 아니..슈엘은 조금 의심을 해볼 필요가....(??)
>>682 괘...괜찮으십니까...?! 루시스주...?! (동공지진)
>>683 흑흑...레주...힘내세요...!! 물론 레주는 어떻게든 계산하실 것 같지만...전에도 계산하기 정말 힘들어하셔서... -
68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14:00것보다 왜 벌써 680대 후반...(흐릿) ...아..안돼...이렇게 되면 슈엘의 평가를 봐야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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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전 2:15:06우리 스레에는 창의력씽크빅들이 많은거같아요! 로즈갓챠는 언제봐도 지르고 싶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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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15:54>>687 와! 슈엘! 파이퍼의 평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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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2:16:48나의 몸뚱아리는...
보노보노다...!
덥습니다. 더워요.
잠도 안와요. 더워요.
괴로워요. -
691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전 2:17:17>>690 일단 보노보노는 귀엽죠? 네 귀여워요! (의식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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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17:36>>689 그거 아마 부정적인 평가로 가득할 것...(흐릿)
>>690 .......(흐릿) 이..일단 선풍기를 강하게 트시는 것이...!
여담이지만 슈엘이 조만간에 샤론에게 찾아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최종폼을 위해서 망토를 의뢰하기 위해서... -
693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19:44>>690 앗... 아아... 열대야가...(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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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샤론주 (3861362E+5) 2018. 8. 7. 오전 2:25:10(샤워하고 옴)(개ㅡ운)
>>690 열대야 때문에 고생이구나ㅜㅜㅜ
>>692 샤롱이는 아주 좋아하겠는걸!
샤롱: 일거리가 내려와♪ -
695 루시스주 (9573065E+6) 2018. 8. 7. 오전 2:25:36선풍기... 없어요...
에어컨... 전기세 핀치...
(사망) -
696 샤론주 (3861362E+5) 2018. 8. 7. 오전 2:26:10>>695 샤워라도...(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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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전 2:26:33>>695 자연과 함께 하나되어... 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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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27:04>>695 아아니.... 힘내세요....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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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루시스주 (1134861E+5) 2018. 8. 7. 오전 2:27:45그래서 씻고 나왔슺니다. 이대로 잠시만 에어컨을 틀고 얼른 잠들어야겠어요.
다들 안녕히계세요. 저는 악몽을 꾸러 떠나겠습니다. -
70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28:12>>695 그래요..! 루시스주..! 샤워라도...!!
>>694 일상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아마 붉은색 망토에 시계와 톱니바퀴를 연상할 수 있는 무늬를 달아달라고 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일상이 힘들면 독백으로라도 부탁을 하겠습니다! 네! -
701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28:19루시스주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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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샤론주 (3861362E+5) 2018. 8. 7. 오전 2:28:20잘자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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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30:24안녕히 주무세요!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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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전 2:31:39루시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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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전 2:36:09>>700 마틴아재가 생각나는 무늬구나! 오케이!;>
샤워한 지 얼마됐다고 땀이 또...(동공지진) -
70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46:35>>705 마틴 아재를 상징하는 문양이 맞습니다! 전에 샤론과의 일상에서도 거론된 것이지만, 슈엘은 위험하긴 하고 자신에겐 이득이 없지만, 마틴이 자신에게 힘을 주었으니, 자신은 기브 엔 테이크로서 자신이 꿈에서 본 마틴의 과거, 신살에 분노한 그를 떠올리며 마틴이 되찾고자 한 것을 되찾아주려고 하니까요. 그렇기에 아마 앞으로도 레지스탕스의 기사라기보다는 마틴의 기사. 즉 시간의 기사를 지칭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문양은 그 일환.
물론 마틴 아재는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
707 토와주 (4852419E+6) 2018. 8. 7. 오전 2:51:05자고싶은데 잠이 안 와요.......... 아니 대체..... 왜 하필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날에만 이런거조..(얼감))
얻 그런데 여러분 지금까지 깨어 있으셨어요...???(동공지진) -
708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51:41어어...토와주야말로..(흐릿) 그냥 잡담하다보니...(동공지진) 일단 어..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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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전 2:53:25흥흐흥흐흐흐흥! 그러면 저도 샤워하고 잘게요! 모두 존밤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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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53:41아앗 토와주 어서오세요....! 저는 방금까지 퍼질러 자다가 와서 잠이 안 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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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53:57알파주 안ㄴ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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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2:54:51저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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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2:56:38슈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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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토와주 (4852419E+6) 2018. 8. 7. 오전 2:58:00>>708 아무것도 안하고 몇시간 동안 누워있었는데도 왠지 잠이 안 오빈ㄴ다....... 아니 많이 덥지도 않은데 도대체 왜....(흐릿)
>>710 타니스주도...... ;ㅇ;(토닥)
알파주 슈엘주 안녕히 주무세요!!!! 모두 숙면하셔야 해요!!!!! ;ㅇ; -
715 토와주 (4852419E+6) 2018. 8. 7. 오전 3:00:01으아악 일ㄹ단 저도 다시 자려고 해보겠슴니다...!!! 모두 잘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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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전 3:02:18토와주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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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해련 ◆JAJ1SR6rm. (8686231E+5) 2018. 8. 7. 오전 7:28:28후후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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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크롤리 (0573573E+5) 2018. 8. 7. 오전 7:29:54개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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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해련 ◆JAJ1SR6rm. (8686231E+5) 2018. 8. 7. 오전 8:07:02앗 크롤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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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토와주 (5036292E+6) 2018. 8. 7. 오전 10:17:1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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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전 11:03:18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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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1:45:06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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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전 11:57:28저도 갱신입니다...!
뒷북이지만 루시스주 생일 축하드립니다!! -
72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전 11:57:53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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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05:40앗 모두들 안녕하세요!
날이 더워지니 자꾸 하나씩 빼먹으려 해서 난감해집니다... -
72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07:07날씨가 더워지면 여러모로 머리가 잘 안 돌아가니까요. ;w; (토닥토닥) 진짜...이 더위가 문제에요. 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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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10:38>>726 왠지 날이 덥고 습해지먼 그렇지요...(토닥토닥받음(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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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12:22그렇습니다...! 그래서 죽을 것 같네요. 왜 오늘도 이렇게 덥고 습한 것...(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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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14:12>>728 그러게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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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16:57....오늘 입추인 것으로 아는데...왜 가을 기운이 없죠...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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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19:04>>730 앗 그랬나요? 하하 평소대로의 우리나라네요...(코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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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20:18.....앗..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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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20:55어디서 들은 적 있어요.
24절기는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진 거라서 한반도에서는 좀 안 맞는다는 거... -
73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22:17아! 저도 그거 들은 적이 있어요! 24절기는 우리나라와는 잘 안 맞는다는 거. 옛날에 그냥 중국 것을 가지고 와서 쓰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음..음.. 사실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긴 하죠. 가을이 무슨 8월부터 시작을...제가 어릴 때에도 그러진 않았어요.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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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23:24>>734
역시 그렇죠...(끄덕 -
73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25:13그런고로 지금같은 시기에는 사파이어가 너무 부럽습니다. 더워도 스스로 셀프 해결할 것 같아요..흑흑....;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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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33:12>>736
앗 듣고보니 그렇겠네요...으아아...
사퍄 : (공터에 들어가서 냉염 피워놓고 냄비 올림)(냄비에 얼음 채우고 통에 주스 부어서 얼음 위에 올림)(더위도 피하고 하드도 만들고 일석이조!)
치면서 독백으로 쓰는 편이 나았으려나 싶지만 귀찮으므로...(???)(마솝 꾹) -
738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2:36:14(부러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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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37:04......(동공대지진) 으아아아아! 완전 부럽다! 사파이어...완전 부러워요!!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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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37:19아닛 카운티아주 어서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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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2:38:47이렇게 된 이상 납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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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43:08안녕하세요! 카운티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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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2:44:37안녕하세요, 사퍄주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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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44:38>>741
사퍄 : (오렌지 주스 하드 물려주고 도주)(???) -
745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2:45:57>>744 (추격!
아이스크림 먹고싶다요 흑흑 -
74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48:42(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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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49:38>>745
사실 저도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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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52:27사퍄 : 하드 막대기 물고 뛰어다니시면 위험하시지 말입니다? (담벼락에 매달려서 넘으려 하서)
사퍄주 : 니가 고양이냐...
사퍄 : 아뇨, 흔한 기사학교 졸업생이지 말입니다. -
74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54:59슈엘:(플로의 흔한 기사학교 졸업생은 저런 느낌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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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12:55:24입맛이 없...어오....(주륵)ㅇ<-< 나른해서 뭘 하기도 너무 귀찮네욥...(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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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55:45어서 오세요! 백야주! 아..아닛?!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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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0:41사퍄라면 기사학교 시절에 과제는 꼬박꼬박 해서 내고 출석률도 좋은데 가끔 한밤중에 말썽피웠을 것 같네요...몰래 군것질하러 창문으로 튄다든지 아님 몰래 마법연습 한다든지 등등...
그렇지만 숙제 안 하고 푸스 로 다로 튀는 용제님에 비하면 이 정도는 눈에 별로 안 띌까요...? (???
앗 백야주 어서오세요...(흐릿 -
753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04:37어서오세요 배갸주!
플로의 학교 대다네! -
75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5:58숙제를 안하고 푸스 로 다로 튀는 용제님도 졸업하는 기사 학교. 그곳은 얼마나 상냥한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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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칙칙폭폭 일상열차 :3~ (5263092E+6) 2018. 8. 7. 오후 1:07:51>>441
"그래, 빛."
베르투스는 조용히 세에레를 바라보다, 시선을 옮겨 허공을 쳐다보았지요. 이 아이는 빛을 갈망하고 기적을 신봉하였더랍니다. 단비를 내리리라. 전쟁을 끝내듯 빛이요, 비를 내리고 날개를 달아주리다. 오, 그런 의미입니까?
"....그래. 좋단다."
베르투스는 세에레를 바라보았지요. 붉은 눈동자 안에 담긴 소녀의 감정은 도무지 읽을 수 없었지만, 부탁이라면 무엇이라도 들어줄 수 있더랍니다. 양 손이 혹시 얼굴을 찾지 못 할까, 그는 손을 살포시 잡고 제 얼굴가에 대어주었지요.
>>470
진심으로 원한다면.
"..옳은 말씀이십니다."
그것이 진심이지요. 유란은 어린 나이라는 말에 잠시 리힌을 바라보았지요. 물론, 어린 나이렵니다. 이리 어린 자들이 혁명을 한다는 사실이 머리를 스쳐갔겠군요. 역시 제 자신이 남아있어야..겠지요. 음.
"...그렇군요."
강한 마력은 사람을 홀리게 한다지요. 만월과도 같은. 유란은 휙 눈을 휘어 웃었습니다. 과연 누가 만월이 될까요. 리힌, 아하. 리힌 키갈....메디아라 부르던 존재이덥니까. 파이퍼가 준 서류에 적혀있었지요.
"..아시겠지만, 유란입니다."
차는 감사히 받겠나이다. 차를 받아들이며 유란은 천천히 한 모금을 목 뒤로 넘겼지요. 차를 우리는 솜씨가 좋았던가요? 유란의 두 눈동자가 이채를 띄워냅니다. 적은 양의 차는 목을 축이기엔 좋았던가요. 차는 감사히 받았나이다. 손을 부드러이 잡은 유란은 문제를 내었더라지요.
"이 세계엔 달이 네 개이지요. 그것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756 칙칙폭폭 일상열차 :3~ (5263092E+6) 2018. 8. 7. 오후 1:09:39>>683 아닌데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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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10:52키티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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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10:55호엑 키티!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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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1:11:42키티 어서와요!
그리고 저는 괜찮아요 아마...ㅠ 나른한 것만 어떻게 하면 좋을텐데...ㅠ -
760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11:47>>756 아닛...(동공지진)(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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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12:15>>759 날도 더운데 무리하지 않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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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칙칙폭폭 일상열차 :3~ (5263092E+6) 2018. 8. 7. 오후 1:12:22반갑습니다!! (맞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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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14:14어서 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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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칙칙폭폭 일상열차 :3~ (5263092E+6) 2018. 8. 7. 오후 1:14:55>>759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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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1:20:59원래 계획은 동물원 가는 거였는데... 포기했음다...(흐릿)
나른한 게 너무 심하네요... 으으응 쉬었다가 올게요... -
766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21:43앗 저런...잘 쉬시고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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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23:40푹 쉬는 겁니다..! 백야주..! 동물원도 기운이 있어야 가는 거라구요..!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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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칙칙폭폭 일상열차 :3~ (5263092E+6) 2018. 8. 7. 오후 1:25:48푹 쉬다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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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29:37쉬셔요.
뭔가, 매우 졸리네요.. -
77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31:59카운티아주도 푹 쉬는 것을 권합니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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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32:54앗 카운티아주도 무리하지 않으심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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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36:50ㅈᆞ금 멍할뿐이니 괜찮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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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46:07일단 슈엘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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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47:27>>772 음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어지면 쉬시길...!
제가 지금 빨래를 널러 가야하고...아마도 빨래를 널고 나면 외출을 하게 될 듯 싶으므로! 나중에 다시 올게요! -
775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47:53앗 그리고 슈엘주 맛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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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카운티아주 (6117554E+5) 2018. 8. 7. 오후 1:55:59다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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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2:17:38슈엘주가 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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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카멜리아주 (9114261E+5) 2018. 8. 7. 오후 2:38:5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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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리힌-유란 (8440885E+5) 2018. 8. 7. 오후 2:42:20"옳은 말이라니 다행인 것일까요?"
경험과 지식에 기댄 말임에도 보편적인 옳음이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 여겨질 법한 것이더가요?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네가 적어도 사리분별은 할 줄 안다는 것이겠지요.
"네. 유란."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미 알고 있기는 하였지만, 그 자신의 이름을 말한 것은 처음이었지요. 생각해보니, 그러하였지요. 이름을 싫어하였다. 라는 건 아니었지만.. 본모습을 내보내는 것이 잃는 것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누가 그렇게 말했었지요?
유란이 차를 마시자 자신도 쪼르륵 따라진 차를 한 모금 넘겼습니다. 너무 진하다면 연한 차를. 너무 연하다면 진한 차를. 적당한 지점으로. 그리고 유란이 손을 잡으며 건넨 질문에 조금 고민하는 듯 하는군요. 마치 옛날 수수께끼 같은 기분이기도 하군요. 노래에서 노래로 이어지는 듯한.
"네 개의 달이 무엇인가.."
"노래처럼 말하자면 하얀 달, 노란 달, 붉은 달, 푸른 달이라고 할 지도 모르겠네요."
완벽하게는 모를 일이지만, 그런 노래가 아니라면.. 어쩌면 아르테미시아 님도 포함될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완전하게 알고 있기에는 일천한 것을 잘 알고 있었던가요?
"유란 씨는 자세히 알고 계신가요?"
라고 믈어보려 합니다.
//(달이 4개라는 말에 혼란이 옴)(리힌주: 키티는 무슨 대답을 바라신 건가.. 한식경쯤 뭔가 적었다지웠다를 반복했었다..?)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어제는 그나마 푹 잤어욤! 이라곤 해도 아침에 비몽사몽인 채로 뭔가 한 것 같기도.. -
78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2:45:31카멜리아주와 리힌주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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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3:12:26안녕하세요 슈엘주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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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알파주 (1598668E+5) 2018. 8. 7. 오후 3:16:46알파주도 갱신! 모두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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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3:19:32타이레놀 만든 분은 정말 복 받으셔야 합니다.. 빈 속에 먹을 수 있는 진통제 최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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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3:20:48알파주랑 백야주랑 어서오시고 안녕하세요! 아아 타이레놀.. 그렇죠..(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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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알파주 (1598668E+5) 2018. 8. 7. 오후 3:24:25일상의춤! 요즘 안돌렸다그요!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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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3:26:31백야주는... 오늘까지는 무리라고 판단됩니다.. 미안해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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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3:28:52저는 승슬 약속이 있어서 밤에 올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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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3:29:26어서 오세요! 알파주..! 그리고 슈엘주도 지금은 좀 일이 있어서...;w; 그리고 백야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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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알파주 (1598668E+5) 2018. 8. 7. 오후 3:32:19그러면 여러분들이 올때까지 앉아서 기다릴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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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3:44:13다녀오세요 백야주!
저어는.. 지금 좀 쉬는 중이라서요.. -
79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3:56:43으아아아..알파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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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칙칙폭폭 일상열차 :3~ (5263092E+6) 2018. 8. 7. 오후 4:21:26>>779
다행인게지요. 유란은 그렇게 답하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유란, 어째서 제 소개를 그리 잘 하지 아니하였습니까? 오, 그렇군요. 떠나기 위해서 이름을 밝히지 아니하였습니까? 그럼에도.. 유감스럽군요. 이제 결의를 굳혔으니.
"아름다운 표현이군요."
유란은 한 걸음, 한 걸음. 혹여 당신이 따라오지 못할까 싶었는지..오, 기분탓이겠지만요. 느린 보폭으로 걸음을 옮겼더랍니다. 흰 달은 세상을 비추며, 노란 달은 세상을 바라보고, 붉은 달은 세상의 위험을 알리며, 푸른 달은 죽음의 문턱에서 보이덥니까. 자세히 알고 있냐, 라.
"첫째는 하늘에 뜬 달이요."
느긋히 걷는 유란은 두 눈을 감았다 떴지요. 어디선가 물안개가 끼어, 차가운 향이 났더랍니까?
"둘째는 바다에 비친 달이요, 셋째는 차와 술잔에 담긴 달이렷다."
허면, 넷째는 무엇이겠나이까. 유란은 리힌의 눈동자를 마주하며 가벼이 입술을 휘었습니다.
"넷째는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이라."
낙월에선 그리 네개의 달을 구분짓고 있습니다. 라며 유란은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광활한 호수군요. -
79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4:34:51으아아아! 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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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5:08:10라갱합니다! 멜론 마시쪙..
한 5일정도 묵혀뒀다가 자르니 괜찮네욤. 사오고 바로는 역시 그래요..(그래도 덜 시원해서 냉장고행)(그래도 당도가 묘하면 꿀을 쓰자)앗 답레.. 바로 쓰겠슴니다! -
795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5:09:44어서 오세요!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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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휴주 (2303536E+5) 2018. 8. 7. 오후 5:25:29휴ㅠㅠㅠㅠ휴으ㅠㅠㅠㅠㅠ
하고 갱신.
오늘 바쁘네요. -
79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5:26:41어서 오세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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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리힌-유란 (8440885E+5) 2018. 8. 7. 오후 5:28:41"달도 별도 동경을 투영한 것일지도요."
"그런 건.. 아름답다고 생각한답니다."
예전부터 달에 소원을. 이라는 말도 있던 것 같으니까요? 라고 말하며 달에 동경과 소망을 투영하며.. 지상에서 잃어버린 모든 것이 있다고도 전설에 있었던가요? 라고 말하고는 뭐 그 전설에서는 이성마저도 달에 있었다고는 하지만요. 라고 희미하게 웃었습니다.
"낙월의 표현도 시와도 같이 아름답네요."
"아니면 시가 표현이 되어 생활에 스민 것일지도요."
하늘에도, 바다에도, 차와 술잔에도 떠 있는 달. 물안개의 찬 향이 뺨을 스치는 듯하는군요. 안개를 머금은 바람이 스친 것일지도 모른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걸어가다 듣는 마지막은..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이라는 것에 유란을 따라서 조금은 덜 어색한 듯 살풋 웃었답니다. 누군가의 눈에 비추어진 달을 본다는 건 그 님의 눈이 마치 하늘과도 같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지도요? 아니 그 님의 눈이 마음 속에 꽉 차 하늘같다는 것일지도 모른답니다.
호수가 보이는 근처에 유란이 멈추자 조금 더 나아가서 쪼그려 앉아 물을 손으로 찰박거리려 해 봅니다. -
799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5:29:13휴주도 어서오시고 슈엘주랑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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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세에레 - 베르투스 (2309289E+5) 2018. 8. 7. 오후 5:46:16그녀는 자신의 손 끝에 닿는 감촉을 하나하나 기억했다.
손가락 끝에서부터 끝으로. 전해져오는 따스한 온기를 기억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기억했다.
자신의 양 손을 붙잡고있는 그 손길에 그녀는 그의 얼굴을 어루만지던 그 손가락을 꿈틀거렸다.
"......"
살며시 두 눈을 떠올리자 이리저리 헤매던 잿빛 눈동자가 그의 붉은 두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기억했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이 두 손으로, 따스한 온기로 기억했습니다.
두 눈을 휘어접어 미소지은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천천히 그의 얼굴을 어루만지고있던 두 손을 내렸다.
"그대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니, 만약의 얘기는 하지않을게요."
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보이지 않았던 그녀였지만 이번만큼은 기뻐하는 그 모습이 살며시 지어보인 그 미소를 통해 드러나보였다.
//갱신이에요! >:3 -
80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5:48:02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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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5:49:06어서와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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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04:03재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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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07:49는 생각해보니 슬슬 저녁먹을 시간이니...
다들 저녁 드시러 가셨으려나요. -
805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6:08:34사파이어주도 안녕하세요- 저녁.. 먹어야 하는데 뭐먹지..(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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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10:53>>805 앗 리힌주 계셨군요! 날도 더운데 시원한 걸로 드시면...?
음 이건 너무 막연한가요. -
80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6:13:30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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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16:25슈엘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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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6:19:02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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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6:19:18시원한 거.. 멜론 냉장고에 넣어둔 거에 밥 먹을ㄲ...아아니 이건 너무 괴식인데.(농담)
볶음밥 해먹을까나요..계란 후라이랑..(하느작) -
811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6:19:39어서와요 카운티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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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6:25:56어서 오세요! 카운티아주!! 으아아아!! 이제야 좀 시원해져서 좋습니다...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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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26:23핫 카운티아주 어서와요!
>>810 볶음밥...무난하네요! -
814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28:26멜론하니 생각난 거지만...
>>794 맞아오...예전에 갓 사온 멜론 깎아먹은 적 있는데...걍 참외맛, 레알 참외맛이라서 실망했었어오...
멜론이 후숙시켜서 먹는 과일이란 것은 그로부터 한참 후에나 알았...(흐릿 -
815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6:31:06>>814 멜론이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었어요. 어쩐지 뷔페같은 데의 멜론은 영 맛이 그렇더라. 그래서 지금은 오래 진열되어서 할인하는 걸 집어오곤 해요.
밖에서 갓 지은 고슬고슬한 듯한 밥냄새랑 약간 고기스러운 냄새랑 생선 굽는 냄새가 흘러들어요... 맛있게따...(흐늘)
나도 해야하는데.. -
81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6:33:59멜론이라....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참외맛이라는 평도 많이 들었고 아니라는 평도 들었고....음... 역시 어떻게 먹냐에 따라서 다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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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후 6:34:20알파주 재갱신! 흥흐으흥흥! 오늘따라 날씨가 더 덥네요!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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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36:10>>815 그렇군요!
밥하기 귀찮죠...파이팅입니다!
>>816 그런 것 같아오...
알파주 어서와요! (흐릿) -
819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6:38:53어서와요 알파주!
멜론.. 음.. 먹는 법에 따라서 엄청 다르더라고요. 뭐라고 해야하지. 후숙 잘 시켜 먹으면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지요.
근데 확실히 메로나랑 비슷한 맛인 건 맞아요. 참외도 멜론도 어차피 같은 과라 친척이니까... -
820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43:51>>819 그렇군요! 다음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그 땐 꼭 후숙시켜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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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6:45:58어서 오세요!!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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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카멜리아주 (0756404E+5) 2018. 8. 7. 오후 6:53:59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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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6:55:41카멜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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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6:57:32어서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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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6:59:22백야주 갱신입니다:3 나른한 게 조금 가셨어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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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카멜리아주 (0756404E+5) 2018. 8. 7. 오후 7:00:16백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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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02:32백야주도 어서와요!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는 이제는 제가 나른하네요 나갔다 와서 그런가...(흐릿 -
828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03:44모두 반가워오! 사파이어주도 푹 쉬세요...;ㅁ;
저는 병원 다녀오니까 좀 나아졌어요:3 역시 아플 땐 병원입니다(엄지척 -
82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7:04:05어서 오세요! 백야주! 조금 나아졌다고 하니다행이에요... ;ㅁ; 그리고...나른한 것은 틀림없이 이 더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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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05:35>>829 밖에 나갈 땐 꽤 더웠으니까요...지금은 시원하게 있지만!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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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7:06:26여기는...여기는...조금 바람 부는가 싶더니...다시 사라지네요. 흑흑...비가 내려야합니다. 그래야 시원해질거예요...;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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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07:16>>831 저런...(흐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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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7:09:37ㅋㅋㅋㅋㅋㅋㅋㅋ 괘...괜찮습니다..익숙해요...이제는..익숙해야만...합니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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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11:53오늘 비 오는 곳이 몇몇 있는 것 같던데... 으으... 비 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 시원하게 쏴아아 내린다면 진짜 완전 좋을 것 같은데 왜 흐리기만 하고 다시 맑아지는가..(주륵)
슈엘주...(토닥토닥) -
835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7:13:46저녁을 먹으며 리갱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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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카멜리아주 (0756404E+5) 2018. 8. 7. 오후 7:14:33리힌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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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15:01>>833 (토닥토닥)
>>834 그러게요...여기도 사실 그래서...(주륵)
리힌주 다시 어서와요! -
838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16:31리힌주 어서오세요!
사파이어주우우우우우우우88(부둥부둥 -
839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7:17:21슈엘주는 밥을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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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18:26다녀오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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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18:36슈엘주 다녀오세요!
>>838 간밤에 잠깐 비오던 것도 금방 끊어지고...참...(흐릿(맞부둥부둥 -
842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7:21:10다녀오세요 슈엘주!
여기는 바람이 좀 잘 부는 편이기는 하지만. 안 불 때에는 선풍기가 답이죠. 저녁 할 때에는 분명 선풍기가 필요해.. -
843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7:21:37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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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카멜리아주 (0756404E+5) 2018. 8. 7. 오후 7:22:03다녀와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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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7:26:44다들 안녕하세요! 으으. 또 설거지..(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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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7:27:37설거지..!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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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28:06카운티아주 어서와요!
리힌주 설거지 힘내시길... -
848 칙칙폭폭 일상열차 :3~ (2636078E+6) 2018. 8. 7. 오후 7:32:04...?
날..날렸...(털썩 -
849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34:04>>848 앗 키티 어서오시고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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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7:37:39주르륵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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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샤론 - 사파야 옷도 수선 끝! (9853281E+6) 2018. 8. 7. 오후 7:38:54흑랑 영지의 전투, 그리고 현 영지에서의 방어전이 있었던 날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샤론은 다시 바늘과 실을 집어 들었다.
사파이어로부터 부탁을 받은 이후 파이퍼에게서 그녀도 새 로브를 받았지만, 다음 전투를 대비해 여벌의 옷이 있으면 쓸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샤론의 판단이었다. 무엇보다도 부탁받은 것은 부탁받은 것이었으니까.
기왕이면 직접 전해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여러 종류의 남색 계열 실이 감긴 여러 개의 실패들을 집어 들었다.
몇 번인가, 미리 찬물로 손빨래를 해두어 깨끗해진 옷 위에 겹쳐보면서 색감을 확인한 끝에, 가장 비슷한 색을 찾아낸 샤론은, 곧 그것을 바늘에 꿰었다.
웃을 거꾸로 뒤집어, 안쪽이 드러나게 한 뒤, 올이 풀리고 있는 부분을 가위로 조심스레 정리한 후, 뜯어진 부분을 집어 촘촘히 박음질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숨소리만이 간간히 정적을 멈추는 가운데, 그녀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마침내, 모든 찢어진 부위를 수선하고, 샤론은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손등으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흑랑 영지에서의 일이 아직 완벽하게 정리된 것은 아니었으며, 레아 레오네가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을 때 느낀 착잡한 심정도 아직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일에 몰두하고 잠시 다른 것에 집중한 것만으로도, 조금 기분이 나아지는 듯 했다.
그녀는 모두 수선된 로브를 착착 개어놓고는, 자신이 옷을 수선해준 사람들에게 했던 것처럼, 사파이어에게 남기는 메모를 쓰기 시작했다.
---
저녁 나절 무렵, 사파이어의 방 문 앞, 파이퍼가 새 로브를 놓아두었던 그 자리에 겉면에 메모지가 붙은 종이봉투 하나가 놓여있었다. 종이봉투 안에는 꼼꼼히 수선된 사파이어의 로브가 가지런히 개켜져 놓여있었고, 봉투 겉면의 작은 메모지에는, 각이 졌지만 단정한 글씨체로 이렇게 쓰여있었다.
[샤론이에요. 더럽혀져 있었던 부분은 오래 방치되어있지 않아서 금방 빠진데다가, 찢어진 부위도 작았어서 티는 안 날 거예요. 이 로브나 새 로브에 원하는 무늬나 문양을 수놓고 싶으시다면 저한테 다시 맡겨주세요. - 샤론]
//
작성중에 기절이라니 이 무슨...(몽롱) 그래도 안날리고 완성해서 다행이다!;>
샤롱 갱신!!>:3 -
852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38:56리힌주 설거지 힘내요! 카운티아주 캡틴 어서오세요!!
그리고 캡틴....(토닥 -
853 샤론 - 사파야 옷도 수선 끝! (9853281E+6) 2018. 8. 7. 오후 7:39:37는 왔더니 키티...(롬곡줄줄) 힘내 키티...!!;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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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7:40:03나메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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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7:41:25슈엘주가 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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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42:05샤론주 어서와요!! 오오 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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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42:18슈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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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7:43:14다들 안녕! 슈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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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43:41오,,,오오오...!1 샤론주 어서와요! 앗 그래도 무리하지 않으시길...
슈엘주도 다시 어서와요!
사퍄 : (로브와 메모 확인)(반짝반짝) -
860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7:45:32리이갱! 다들 안녕하세요! 설거지하는 동안 냉동고에 잘라둔 메론을 넣어뒀다! 찹찹하다..
아앗.. 키티...(토닥토닥) -
86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7:46:14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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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48:35리힌주도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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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49:23리힌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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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7:49:36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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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후 7:50:28갱신입니닷! 역시 집이 최고에요!(신나죽음)(진짜로 죽음)(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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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7:51:12세에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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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7:52:55세에레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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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7:53:46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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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7:54:29어서와요 세에레주! 확실히 집이 최고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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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7:55:22세에레주도 어서와요!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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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크롤리 (0573573E+5) 2018. 8. 7. 오후 7:58:13갱신합니다.
누룽지가 탔어... -
872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7:59:29리힌주 세-레주 크롤리주 어서와!;>
>>856 >>859 샤롱: (뿌ㅡ듯)(코쓱) -
87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7:59:39어서 오세요! 크롤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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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후 8:00:34크롤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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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8:01:35어서오세요 크롤리주! 누룽지가 탔.. 으으..(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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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8:03:00크롤리주 어서와요! 아아앗..(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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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8:04:31크롤리주 어서와요...(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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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크롤리 (0573573E+5) 2018. 8. 7. 오후 8:05:25맛..있워... 설탕...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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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8:06:17>>878 (토닥토닥) 탄거 많이 먹으면 몸에 안좋으니까 많이 먹진 말구...;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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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8:07:02>>878 이 안 상하시게 조심하시길...(흐릿
원래 다른 분들 좀 더 오시면 일상을 구해볼까 했는데 으으 계속 노곤한 게 안 되겠네요...
좀 쉬었다 다시 올게요...! -
88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07:35으아아아..!! 어서 푹 쉬세요! 사파이어주!!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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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8:08:25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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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8:08:52푹 쉬다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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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크롤리 (0573573E+5) 2018. 8. 7. 오후 8:09:45>>879-880
흑흑흑 (안김...
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쉬다오셔요! -
885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후 8:13:48"그래도 뭔가 원하는 게 있다면 그걸 말해주면 좋을 텐데. 뭐, 일단은 알겠어. 주는대로라...일단은 천천히 생각해보고 있어야지~"
입을 가리며 후후후후후후, 마냥 즐거운 듯이 웃어보였다. 그러고서는 제 머리카락을 장난스레 꼬면서 "선물~ 선물~"이라며 알 수 없는 가락까지 붙여가면서 궁리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어지간히도 그러는 게 기쁜가보다. 매일매일 시간마다 같은 짓. 질리지도 않나.
얻어 먹을 수 있냐는 물음에 샤론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예의 눈에 띄게 기뻐하는 기색을 얼굴 위로 띄워내며 눈을 접고 손뼉을 두어번 쳤다. 와, 좋아~ 라고 고개까지 끄덕여가면서, 그러는 모습이 아이 같기만 하였지.
"응, 밀크티도 좋아. 잘 부탁할게, 샤론."
나긋하게 말하다가 이윽고 들려오는 질문에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우유?
"나는~..."
입가에 손을 올리고 고민하다가 박수를 짝, 치고 난 후에 두 손을 모으고 빙긋이 미소하였다.
"우유는 많이 들어간 게 맛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적게 들어간 것도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처음에는 많은 게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많이 먹을까 했는데 나중에는 적게 들어간 것도 맛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니까 적게 넣을까 생각하다가 많이 넣을까도 다시금 고민하다가 적은 것도 어떨지 싶고 그래서 중간 정도로 넣을까 하다가 역시 더 많은 게 확실하지 생각했는데 그냥 확 줄이는 것도 나을 것 같기도 해서 많게 할지 적게 할지 중간 정도로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선택을 샤론에게 맡기기로 했어!"
......???
......횡설수설한 소리를 무사태평하게 해낸 본인은 그저 해맑게 웃을 뿐이었다.
//그아아아악 갱신합니다...! -
886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8:14:41어서와요 리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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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후 8:15:35갱신해요...! 피곤하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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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15:57어서 오세요! 리라주와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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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후 8:16:13사파이어주 쉬다오시고 리라주 어서와요~!
앗 샤론주와 사퍄주가 크롤리주를 울렸어..?(??)(아님) -
890 리라주 (7952448E+6) 2018. 8. 7. 오후 8:16:25다들 안녕하시고 타니스주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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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해련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8:16:35갱신!!!!!!!!!!!!!!!!(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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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8:16:41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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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17:08어서 오세요! 해련주! 오늘따라 해련주가 하이텐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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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8:17:26사파야주 푹 쉬어...!
리라주 타니스주 어서와!;>
(답레쓰러 호다닥) -
895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후 8:17:30타니스주랑 해련주 어서와요~(휘말림)(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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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크롤리 (0573573E+5) 2018. 8. 7. 오후 8:17:40리라주, 타니스주 다들 어서오세요!
앗 그 와중에 해련주의 운석 갱신이이이 (늑대인간 멸종 -
897 리라주 (7952448E+6) 2018. 8. 7. 오후 8:18:00해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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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8:18:10어서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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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해련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8:18:36하하 다들 반갑습니다!!!!!!!!!!!!!(운석 폭발
일상을!!!! 찾는다!!!!!(쩌렁쩌렁 -
900 카멜리아주 (0756404E+5) 2018. 8. 7. 오후 8:19:38>>899 (손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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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8:21:05해련주도 안녕!:>
>>889 억울하다>:3!! -
902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후 8:21:32다들 안녕하시고 해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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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22:08우와아아아! 일상이 돌아간다!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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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해련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8:22:31핫 카멜리아주 반갑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하져!!!!!
.dice 1 2. = 2
1. 나!
2. 카멜리아주! -
905 해련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8:24:09그럼 부탁드립니다. (급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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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25:22잠깐...다음판 뭡니까...(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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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8:26:12와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쓰다 다음판 0레스 막줄 보고 뒤집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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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후 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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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타니스주 (1078757E+5) 2018. 8. 7. 오후 8:27:33마틴ㅋㅋㅋㅋㅋ모기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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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27:42슈엘:...잠깐..마틴..?! 뭘 봤다고?! 잠깐! 마틴! 마틴...! 마티이이이인!!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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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해련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8:28: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질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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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리라주 (7952448E+6) 2018. 8. 7. 오후 8:29:18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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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8:30:11타니스주랑 해련주랑 다들 어서오세요! 어어.. 다음판..(보고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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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카멜리아-해련 (0756404E+5) 2018. 8. 7. 오후 8:34:50레지스탕스의 아지트 안, 카멜리아는 소파에 몸을 옹그리고 독서를 하고 있었다. 읽고 있던 건 간단한 소설책. 흔한 클리셰를 썼긴 하지만 은근히 재밌었다. 카멜리아는 흥미진진한 눈으로 책을 읽고 있었다.
"흐음..."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지자 카멜리아는 책을 얼굴에서 떼어냈다. 아, 낯익은 인영이 보였다. 그녀는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
915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35: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되면 판을 빨리 빨리 터트릴 수밖에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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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36:57근데 그 와중에 슈엘 테일러라고 되어있네요. 과연 시간의 신 마틴. 슈엘의 본명은 이미 파악하고 있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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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8:41:17방에서 조용히 글씨를 쓰던 너는 깃펜의 끝이 갈라지자 부드럽게 깃펜 촉을 문질렀고, 깃펜 촉이 복원되는 것이 느껴지자 잠시 동안 깃펜을 만지작대다가 내려놓았다.
흐름이 끊겼으니 바로 시작해도 좋은 결과물은 나오지 않을 것 같고, 너는 일어서서 혁명군 모두가 공유하는 거실같은 장소로 나왔다.
차라도 한 잔 마시고 들어갈 생각이었겠지, 이미 소파에 누가 앉아있었으나 책을 읽고 있었고, 너는 조용히 차를 마시려고 했다.
그 상대방이 기척을 느낀 모양이다.
" 아, 죄송합니다, 제가 방해했는지요? " -
918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42:24좋아...이렇게 되면 춤의 전설인 모 마법진 애니의 그 춤을 슈엘에게 추라고 하는 수밖엔....
슈엘:....(건블레이드 겨냥중) -
919 해련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8:43:36....북북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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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후 8:46:55"미안, 당장 생각나는 게 없던걸."
샤론은 머쓱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궁리하는 모습이 퍽 즐거워보였기에, 괜한 말을 했나 싶은 것도 사실이었지만, 어쨌든 그녀는 리라로부터 밀크티도 좋다는 답을 듣고는, 밀크티를 만들기 위해 부엌으로 향했다.
그녀는 홍차 티백을 두개 꺼냈고, 주전자에 물을 넣고 가열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리라가 자신의 질문에 굉장히 긴, 간단히 줄이면 자신에게 맡기겠다고 하는 대답을 경청했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내가 평소 넣는 양보다는 많이 넣을게. 우유가 많이 들어가면 배가 부른 대신에 잠이 잘 와서 보통보다는 적게 넣거든."
밤에는 잠을 자야 하긴 하지만 오늘은 사파이어 씨가 맡기신 것도 있으니까, 라고 말하면서, 샤론은 티백이 담긴 두개의 잔에 끓어오른 물을 넣고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뒤, 차가운 우유를 붓고 얼음을 띄웠다.
그녀의 몫의 잔에 담긴 밀크티는 연갈색이었고, 리라의 몫으로 우린 밀크티는, 그보다는 옅은, 짙은 베이지색에 가까운 색이었다. 그녀는 쟁반에 밀크티 잔 두개와 설탕이 담긴 작은 용기, 그리고 티스푼 두개를 담고는, 소파로 다가와 앞에 놓인 테이블에 쟁반을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짙은 베이지색의 밀크티가 든 잔을 리라의 앞에 놓아주었다.
"자, 밀크티. 설탕은 취향껏 타먹으면 될거야."
그렇게 말하고, 샤론은 다시 리라의 옆에 걸터앉아, 티스푼으로 설탕을 한번 정도 타고는, 한모금을 마시고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띄었다. 역시 이 날씨에는 차갑게 먹는 게 정답이었어. 그렇게 밀크티를 마시던 샤론은, 리라를 향해 넌지시 물었다.
"그러고보니 리라는, 어떻게 레지스탕스까지 오게 된거야?" -
921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8:50:14
앗 설마 이거...
샤롱: (기대) -
922 카멜리아-해련 (0756404E+5) 2018. 8. 7. 오후 8:52:46해련이었구나. 카멜리아는 해련을 바라보았다. 그는 차를 마시려 했던 모양이었다. 카멜리아는 도리질을 했다. 방해가 되진 않았다. 그저 기척을 느꼈을 뿐이다. 카멜리아가 입을 열었다.
"아니요. 그닥 방해되지는 않았어요. 기척을 느꼈을 뿐인걸요."
카멜리아가 다시 해련을 바라보았다. 흐음... 그러고보니 해련은 뭘 하고 있었을까? 카멜리아는 눈을 깜박였다.
"방금 들어오신거죠? 그 전에는 뭐하고 계셨어요?"
카멜리아가 질문했다. 아, 이러면 조금 추궁하는 것처럼 보이려나. -
92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8:53:27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이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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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8:55:53너는 그닥 방해받지는 않았다는 카멜리아의 말에 웃으며 찻잎을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렸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하고 이야기하며 찻물이 잘 우려지기를 기다리는데 들려온 카멜리아의 질문에 너는 살짝 고갤 기울였다가 입을 열었다.
" 방에 있었답니다. "
갑자기 왜 물어보나 싶지만 어쨌든 질문에는 답해도 좋으니까. -
925 카멜리아-해련 (0756404E+5) 2018. 8. 7. 오후 9:09:20"그렇군요."
카멜리아는 짤막하게 말을 끝내고 나서 미소지었다. 으음... 이야기 소재가 잘 없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카멜리아는 생각에 빠졌다가 입을 열었다.
"저... 괜찮으신가요?"
그때 그 흑랑전 때... 라는 말이 따라붙었다. 무슨 연유로 그런 말을 꺼냈는지는 알겠지. -
926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후 9:12:34자신이 평소 넣는 양보다 많이 넣겠다는 결정 사항이 들려오자 리라는 잠깐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응~ 원하는대로 해줘. 그야 오늘은 샤론의 생일이니까? 같은 과연 연관이 있을지 의문스러운 생일 언급도 곁들이면서. 그나저나 우유가 많이 들어가면 잠이 잘 온다니, 오늘 밤은 여느 밤보다 푹 자겠네. 리라?
샤론이 밀크티를 만드는 동안 리라는 몸을 가벼이 양옆으로 흔들면서 느긋이 기다렸다. 잠깐 어두워진 창밖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뜨거운 물을 붇는 중인 샤론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제 의족을 향해 시선을 내리다가-
"후후후후후후후후..."
눈을 가늘게 접어내며 의뭉스러이 웃었다.
<clr black yellow>어쩜 이리도 기쁘기 그지없는 걸까.<clr>
......
"어머, 벌써 다 타왔니?"
어느새 두 개의 잔을 들고 온 샤론을 향해 빙긋이 웃으며 고개를 기울였다.
짙은 베이지색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차가 담긴 잔이 제 앞에 내려져서 그것을 끌어다오면서 샤론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알겠어. 그러더니 용기를 열고선 티스푼으로 새하얀 가루를 한 스푼, 두 스푼, 계속해서 듬뿍 넣었던 것이었다. 그러는 표정은 그저 천진하기만 하였다.
얼음 사이로 스푼을 휘저으면서 샤론을 돌아보았다.
"어떻게 온 것이라니~ 플로로 망명했다가 이야기를 듣고 얼른 찾아온 거지."
간략하다면 간략하고, 명쾌하다면 명쾌한 대답이었다. 리라는 입을 가린 채 후후 웃더니, "그럼 샤론은 어떻니?"라고 곧바로 질문을 돌려주었다. -
927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후 9:12:59>>926 그아아아아아아 색 실수우우우우우우 ;ㅁ;!!!!!!!(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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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9:15:53>>927 저런...(토닥토닥) 그래서 난 수식을 아예 메모장에 넣고 복붙해서 색만 바꿔 써ㅋㅋㅋ 외울 자신이 음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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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9:16:44너는 찻물이 꽤 우려지자 찻잎을 빼내 물기를 털어 천 위에 올려 두고, 진한 차를 잔에 어느 장도 채운 뒤 깨끗한 물을 섞었다.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알맞게 식은 차를 한 모금 마시던 너는 카멜리아에게서 괜찮냐는 말이 들려오자 찻잔을 살짝 내려두고 무슨 말인지 의아해하다가 이어진 말에 아...하고 소릴 흘린 뒤 웃으며 입을 열었다.
" 괜찮답니다, 혁명군 여러분들이 원해서 생긴 일도 아니고, 저는 지금 이 곳에 멀쩡히 있지 않습니까? "
너는 다시 차를 한 모금 마신 뒤에 카운티아에게 말했다.
" 차좀 드시겠습니까? " -
93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9:17:44그래서 저는 색을 쓰지 않지요...! (자랑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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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9:19:23저는 키보드에 상용구 등록 기능으로 색이랑 루비랑 등록해두고 쓰고 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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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9:20:37그래서 저는 색을 안씁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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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9:21:19>>931 오오 그것도 편하겠다!
샤롱주도 쓸 때는 주로 이벤트 때지ㅋㅋㅋㅋㅋㅋ -
934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후 9:26:37안이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색을 쓰지 않는다 2콤보 보고 뿜음)
저어는 색깔을 넣었을 때 보이는 특유의 강조되는 느낌이 좋아서 애용해오!! :3 그런데 복붙은 귀찮아서() 딱 명령어도 어렵지 않으니까 일일이 쓰는데.....이놈의 오타가!!!!!(우럭) -
935 카멜리아-해련 (0756404E+5) 2018. 8. 7. 오후 9:30:55그런가... 해련이 그리 느끼면 다행이지만... 카멜리아는 그의 말에 뭔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렇지. 해련은 죽은 이후 부활을 했다. 그거면 된거다. 결과적으로는 잘된 거니까 상관없다. 하지만 왠지 찝찝한 느낌을 거둘 수가 없었다.
"그렇다해도 결국... 제가 한 공격도 해련씨에게 날아간 거였으니까요."
정확히는 흑랑을 공격하려 했지만 흑랑이 해련과 자신의 자리를 바꿔치기 한거였지. 카멜리아는 그 사실이 뭇내 마음에 걸린 것 같았다. 그러다가 해련이 차를 좀 마시겠냐고 물어보자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감사합니다." -
93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9:32:0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령어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긴 하지만...그래도 좀 번거롭다는 느낌은 있으니까요! 그래도 잘 쓰시는 분들 보면 엄청 놀라고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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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9:33:25명령어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어장생활이 조금 이어지다 보니까 루비에 못 쓰는 특수문자 빼고는 양식에도 익숙해져서... 쓰는 데 거리낌은 없어졌어요. 게다가 이젠 상용구로 등록해둬서 터치만 하면 색만 오타없으면 다 잘 되니까...
애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쓰는 편이예요. -
938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9:34:44대ㄷ단하네요. 저는 그러한 명령어는 도저히 못 쓰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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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후 9:36:32타는 동안, 어딘가 심상찮은 웃음소리가 들렸던 것 같지만, 샤론은 기대돼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겼다. 리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녀는 리라가 설탕을 듬뿍 넣는 것을 보고는 저 정도는 꽤 달텐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따로 딴지를 걸지는 않았다. 자신도 이따금 강렬한 단맛이 끌릴 때가 있었으니까.
플로로 망명했다가 이야기를 듣고서 찾아왔다는 말에, 살짝 반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도 자신처럼 망명을 했다가 왔다는 것이 반가웠던 것일까?
"리라도 망명했다가 왔구나. 나도 그래. 황녀님의 도움으로 망명갔다가 다시 돌아왔어. 뭐... 한동안은 망명지에서 숨어지냈었긴 하지만."
샤론은 옛날 이야기를 하듯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시원한 밀크티를 홀짝였다. 숨어지냈던 이야디만큼은, 이제는 옛날 이야기를 하듯 말할 수 있었다. 이제는 바깥이 무섭지 않았으니까.
다만 황녀의 이름을 입에 담을 때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녀가 한번 죽은 것에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도 있었으니까.
음,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샤론은 밀크티를 한모금 마시고는 넌지시 물었다.
"밀크티는 먹을만 해? 늘 진하게 먹다보니 농도를 잘 맞췄을 지 모르겠네." -
940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9:38:43너는 카멜리아가 네 말에도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나 불편한 기색을 보이자 분위기를 누그러트리며 웃었다.
다른 이들도 저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가 죽어 없어져도 나아갈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역시 한동안은 그 죽음이 남은 사람들을 괴롭힐 거라고 생각하니 조금 씁쓸해진다.
" 여기 있습니다, 온도는 미지근하게 해두었는데 입에 맞으실지 모르겠군요. "
너는 차를 한 잔 더 채워 카멜리아에게 건네면서 이야기했다.
" 제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였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이미 일어난 일을 후회하는 건 좋지 않답니다. " -
941 카멜리아-해련 (0756404E+5) 2018. 8. 7. 오후 9:43:29카멜리아는 따라진 차를 한 입 마셨다. 호로록 소리와 함께 차 특유의 향이 코 안으로 들어왔다.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차다. 카멜리아는 그 생각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고마워요. 이 차 좋네요. 입에 딱 맞아요."
그렇다. 해련이 아닌 다른 누군가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그 일을 후회하는 것이다. 자기 손으로 레지스탕스의 일원을 상처입히는 짓은 싫었다. 카멜리아가 두 손을 꽈악 쥐었다.
"저는... 제 손으로 다른 레지스탕스 대원을 상처입혔단 사실이 싫어요." -
942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9:53:45다시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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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후 9:55:03사파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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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9:55:26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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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카멜리아-해련 (0756404E+5) 2018. 8. 7. 오후 9:55:45사파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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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카운티아주 (0802296E+5) 2018. 8. 7. 오후 9:56:3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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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9:58:16" 입에 맞는다니 다행입니다. "
너는 웃으면서 잔에 채워졌던 차를 전부 마신 뒤, 다시 한 잔을 채웠다.
원래 한 잔만 마시려고 했는데.
" 저였어도 그랬겠지요, 그러나 소저, 이런 일이 항상 있는 일도 아닐 뿐더러, 무력이 작용하는 혁명엔 어느 정도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알고 계시겠지요. "
그녀라면 알고 있을 터였다.
그리고 네 말은 매정항 수도 있었지.
" 흑랑과의 싸움에서 제가 죽었음에도 소저와 다른 분들은 계속 싸워 흑랑의 목숨을 끊었습니다, 아마 앞으로 누군가가 목숨을 잃더라도 그리하겠지요. "
" 전쟁터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추모는 전사한 자의 의지를 잇는 것이랍니다, 전투가 끝난 뒤에 살아있어야만 전사한 이를 묻어줄 수도 있는 것이지요. "
너는 아무도 죽지 않고 혁명을 성공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았다.
이상론에 가깝다는 것도.
" 얼마든지 슬퍼하고 추모해도 좋습니다, 그저 그 마음으로 앞으로의 일을 그르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 -
948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후 10:01:10다음 판 0레스의 +)를 보고 쓰러진 엘리자베스주입니다.. 윽.. 근육통... 다들 안ㅇ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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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후 10:01:35안녕 엘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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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후 10:02:45엘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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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10:03:06사파이어주 엘리자베스주 어서오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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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후 10:03:4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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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04:57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 잠깐만요?! 그거 엘리자베스주가 있을 때 한 거였던가?! (흐릿) 근데..근육통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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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10:04:58사파이어주랑 엘리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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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05:34엘리자주 어서와요! 그거 저도 봤어욬ㅋㅋㅋㅋㅋㅋ
으아 근데 근육통이라니요...(토닥토닥 -
956 세에레주 (2309289E+5) 2018. 8. 7. 오후 10:06:29호곡 사파야주도 오셧엇군요 못봤ㄷ(흐릿)
어서오세요~! -
957 엘리자베스주 (4883344E+5) 2018. 8. 7. 오후 10:07:46예에에에전에 정주행 하다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모두들 안녕이에요!
후.. 수영을 너무 죽어라고 했나 봅니다.. 아직도 코 끝에서 수영장 물 냄새가... (흐릿 -
958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후 10:09:11>>957 (토닥토닥) 수영해서 생긴 근육통이었구나...! 푹 쉬어...!;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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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09:23>>956 괜찮아요!
>>957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
96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09:46정주행이라니...세상에나...대체 얼마나 정주행을 하셨기에...아무튼..수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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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후 10:14:48알파주 재갱과 동시에 일상하실부우우우운! 앉아서 기다렸어요! (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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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17:20알파주 다시 어서와요!
음...제가 손이 비긴 하지만 알파주와는 돌린 지 얼마 안 된 것 같아서...(흐으릿 -
963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후 10:17:48>>962 괜찮아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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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20:06어서 오세요! 알파주! 어..엄청난 속도로 사파이어주가 찌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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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10:21:59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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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24:20>>963-964 어 아뇨...이제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그게...그 의미가 아니고....
저는 되도록이면 상대적으로 적게 돌려보신 분들과 돌렸으면 해서... -
967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10:24:29알파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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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후 10:26:16알파주 어서와!:> 일단 리라주랑 돌리던 중이긴 한데 리라주의 영압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고...(고민)
5분 후에도 사람이 없음 내가 찔러볼게!>:3 -
969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27:03그으래서 아무도 일상을 하실 상황이 안 된다 싶으면 그때 돌릴까 했는데...어...이러시면....(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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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27:28....뭔가 지금 엄청나게 꼬인 것 같은 느낌이다...!? (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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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후 10:27:51무수한 일상요청이! 행복해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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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28:41앗 그럼 전 이제 빠져도 되는 거겠지요? 그런 거지요??
알파주도 제가 알기로는 마지막으로 돌리신 게 저인 걸로 알고 있고...! -
973 카멜리아-해련 (0756404E+5) 2018. 8. 7. 오후 10:29:43그렇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다들 놀라고 슬펐을 터였다. 카멜리아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무력이 작용하는 혁명엔 어느 정도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공식이었다. 그런데 왜 자신을 그걸 받아들이기가 힘겨운 걸까? 카멜리아는 입을 막았다. 잇새 사이로 힘겨운 소리가 나지 않기 위한 방비책이었다. 그렇다. 흑랑과의 싸움에서 다른 이들은 해련이 죽더라도 열심히 싸워 결국 그의 목숨을 끊어내었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혁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안그러면 자신들의 목숨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큰 위험이 닥치겠지. 카멜리아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떴다. 눈에 물기가 어려있었다.
"맞아요. 여긴 전쟁터고 전쟁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이죠."
카멜리아는 손가락으로 눈에 어린 물기를 닦았다. 울면 안된다. 자신은 울 자격이 없었다. 해련의 말이 맞았다. 죽은 자의 의지를 잇는다. 그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카멜리아는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의지가 굳건했다.
"고마워요, 해련씨.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그리고 저는...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져도 똑같이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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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29:47지금 상황을 파악했는데 사파이어주는 빠지시고 샤론주가 찌른 건가요? (상황 파악중) 에잇..! 그렇다면 샤론주가 돌릴 상황이 아니게 되면 내가 찌른다..!! (스피어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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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후 10:30:14어.. 그러니까 어... 아 모르겠다 일단 춤추고보자 (춤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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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샤론 - 리라 (9853281E+6) 2018. 8. 7. 오후 10:31:38뭔가 엄청 꼬였다가 풀린 느낌이다;>
>>975 31분이 되었구나!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
977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후 10:33:48.dice 1 2. = 1
1. 알파주
2. 샤론주
다이스갓님! -
978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10:36:36알파주 당첨이구나!;> 상황은 편한대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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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알파주 (7976822E+5) 2018. 8. 7. 오후 10:36:58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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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37:22상황이 정리되었군요! (팝그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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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후 10:37:51"앗, 샤론도 망명하였던 것이니? 세상에, 우리 이런 공통점이 있구나."
기쁘기 그지없어라.
한쪽 뺨에 손바닥을 슬쩍 얹으면서 후후후후후, 기쁘다 했던 그 말 그대로 정말로 행복한 것처럼 웃음지었다. 공통점이라 하여도 여기 레지스탕스에선 비교적 흔한 것에 만난 적도 없을 텐데, 그럼에도 그렇게도 기쁜 걸까.
마침내 한 모금을 마셨다. 분명 달기 그지없는 한 모금이었을 테다.
"그런데 어머, 왜 숨어다닌 것이니? 플로는 좋은 곳이잖아?"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였다.
그야 리라 자신은 플로로 넘어간 뒤로는 친구와 함께 이곳저곳 다니면서 지인도 몇몇 만들었으니 샤론의 말이 의아하게 느껴질 법도 하였다. 그러고 보니 레이첼은 지금쯤 어쩌고 있으려나.
샤론의 질문이 들려오자 리라는 다시금 한 모금을 마셨다.
"응, 맛있어. 정말로 맛있어. 샤론 평소에 정말로 맛있게 먹는구나. 게다가 능숙해보여."
고요한 목소리로 칭찬의 말을 건네며 리라는 싱긋 웃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강조까지 하면서.
//으아아아아아 늦어서 미안해요...!! ;ㅁ; -
982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후 10:38:0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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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10:39:48"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하시는 게 나쁜 건 아니랍니다, 사람은 하고싶은 말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감정을 내보일 수 있어야 하니까요. "
담아두면 병이 될 수 있답니다.
너는 웃으면서 어느 새 식어버린 차를 마시다가 몸을 일으켰다.
당초 이곳에 온 건 잠시 휴식하기 위해서였으니 슬슬 돌아가야겠지.
" 혁명 이후에도 소저의 역할은 중하지 않습니까, 마음을 잘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저는 슬슬 가보렵니다. "
혹여 그녀가 무언가 더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너는 잠시 기다렸다. -
984 카멜리아-해련 (0756404E+5) 2018. 8. 7. 오후 10:41:52"하긴 담아두는 것보단 솔직하게 행동하는 게 좋죠."
카멜리아는 웃으며 차를 호록 마셨다. 식긴 했지만 여전히 향이나 맛은 좋았다. 카멜리아의 얼굴에 잠잠히 웃음꽃이 핀다.
"아, 가시는군요. 안녕히 가세요."
카멜리아는 손을 흔들며 해련에게 잘 가라는 인사를 하였다.
/어... 슬 여기서 막레 드립니다. 해련주 수고하셨어요. -
985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10:42:00>>981 아냐 괜찮아!;>
좋아, 멀티 간다! (컴터앞으로) -
986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42:43샤론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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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42:45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앗 샤롱주 멀티 파이팅입니다! -
988 리힌주◆/vR5gm5O3. (8440885E+5) 2018. 8. 7. 오후 10:44:12다들 수고하셨어오..(꼬이는 듯한 상황에 한 발 빠져 얌전히 지켜보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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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해련 - 카멜리아 ◆JAJ1SR6rm. (1712567E+5) 2018. 8. 7. 오후 10:44:31핫 수고하셨습니다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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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후 10:44:44으아아 샤론주 천사..파이팅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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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샤론주 (9853281E+6) 2018. 8. 7. 오후 10:45:41두 사람 다 일상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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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46:16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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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48:41어...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해요...?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하고 끝까지 들어야...(흐릿 -
994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10:48:51일상 돌리신 분들 모두 수고하섰습니다!!
와... 오늘 하루 종일 나른하긴 하네오:3 -
995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49:30이번 판도 벌써 990이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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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사파이어주 (0517238E+5) 2018. 8. 7. 오후 10:49:48백야주 어서와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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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49:55어서 오세요!! 백야주!! 어...근데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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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백야주 (8540505E+5) 2018. 8. 7. 오후 10:50:29진통제 때문인 것 같아오.. :3 병원에서 독한 걸로 처방해줘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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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리라 - 샤론 (7952448E+6) 2018. 8. 7. 오후 10:53:03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3
백야주 어서오세요1! ;ㅁ; -
1000 알파/오메가 (7976822E+5) 2018. 8. 7. 오후 10:53:53"이거, 묘하게 따뜻한데..."
"졸지마. 멍청한 알파."
"하지만...."
흑랑과의 전투 이후, 나는 기억을 되찾고 지능과 감정또한 되돌려 받았다. 그 전의 기억을 다 수복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기억도 하고 있고. 그렇기에 지금은 잠시 여유가 있었다. 급할 것도 없거니와 당분간은 평화로울 것 같기에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쉬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하면...
"흑랑가죽, 따뜻하네. 이런느낌이구나."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나무그늘 아래서 웅크리고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엇다. 다른 사람이 보면 늑대 한 마리가 누워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곳은 사람의 왕래도 적을 뿐더러 자세히 보면 사람인 것을 알테니, 큰 문제는 안될 것이다. 아마도.
"털을 뺄껄 그랬나?"
"써보고. 지금은 이게 나아보이네." -
1001 슈엘주 (4837543E+5) 2018. 8. 7. 오후 10:55:28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