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472895> [All|이능|대립] 엘리멘탈 워 Ch 2. | 5. 버림받은 이 (1001)
캡틴◆dR1NXwtsws
2018. 8. 5. 오후 9:41:25 - 2018. 11. 3. 오후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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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캡틴◆dR1NXwtsws (9376701E+5) 2018. 8. 5. 오후 9:41:25당신들이 그렇게 증오하는 세계.
그런 세계의 완전 파괴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곳에서
당신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싶으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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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레는 엘리멘탈 워 첫 번째 챕터인 The Keepers의 후속스레이며, 이로 인해 이전 챕터 때의 설정을 공유합니다. 자세한 설정은 아래 챕터 1 위키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상황극판은 익명 스레이며, 이는 본 스레에도 적용됩니다. 만일 자신이 이전 챕터 때 참가자였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리는 행동은 이 스레에서 금지됩니다.
* 만일 스레 진행 도중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스레주나 다른 참가자에게 최대한 날이 서지 않은 어조로 건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상황극 스레를 이끌어가는 이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이란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이 외의 규칙은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라가며, 이벤트 도중 특정한 규칙이 따로 생기는 경우는 스레주가 명시할 예정입니다.
*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8144948/recent
*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7%98%EB%A6%AC%EB%A9%98%ED%83%88%20%EC%9B%8C%20Ch2
* 전판: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4340512/recent -
1 희영이주◆dR1NXwtsws (9638639E+5) 2018. 8. 8. 오후 10:37:12그리고 새 판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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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비야◆/TOJS.QfJA (1056314E+5) 2018. 8. 8. 오후 10:37:20뭔가 인코 달아야될 것 같아서... 일단 새판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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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희영이주◆dR1NXwtsws (9638639E+5) 2018. 8. 8. 오후 10:38:31핫핫 새 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비야주! (거들먹
그럼 선레 써오도록 할게요! -
4 희영이 - 산장 (9638639E+5) 2018. 8. 8. 오후 10:43:12심심하다...
그렇다고 움직이긴 싫다...
그렇다고 움직이지 않자니 심심하다...
그렇다고.....
......
"얘들아아아...."
"넹?"
"네에?"
"... 좀 꺼져."
소파위에 내 몸 위에 눌러앉은 채 빈둥거리며 노는 빈대1(코어)과 빈대2(칼립토스 여자애)를 겨우 떼낸다.
그렇게 아이들이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가 몸이 한결 가벼워졌음에도 여전히 소파에서 벗어나기 싫다.
아... 이럴게 아니라 이 다음 행동에 대한 계획 같은 거라도 짜야 하는데.... 오늘은 그냥 암것도 하기 싫네...
"... 누군가 한 번 깽판 좀 쳐줬으면..."
몸을 뒤척여서 소파 위에 엎드린 자세로 바꾼 후 산장 입구 쪽을 멍하니 바라보며 중얼거려본다. -
5 나비야 - 문 (1056314E+5) 2018. 8. 8. 오후 10:46:33문이 있다.
내 눈 앞에.
아주 고상한 자태로.
왠지 모르게, 저 문 너머에는 내 호기심과 욕구와 꿈과 희망과 핏빛 미래가 공존하는, 그런 것이 있을 것 같아!
반짝이는 눈동자로 산뜻하게 웃어보인 뒤, 호기롭게 내 호기심과 욕구와 꿈과 희망과 핏빛 미래가 공존하는 문을, 발로 찼다. 꽝! 하고. 문이 크게 활짝 열렸다.
"이리, 오너라아아아아아!"
내가 왔지만 뭐 어때!
"..."
문이 반쯤 부서졌지만 뭐 어때! -
6 이름 없음 (1056314E+5) 2018. 8. 8. 오후 10:47:02아닠ㅋㅋㅋㅋ 희영이가 그렇게 말하면 깽판 치고싶어지잖아요! 그거 비야 전문이에요! (비야: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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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희영이 - 뱌 (9638639E+5) 2018. 8. 8. 오후 10:52:44깽판을 쳐달랬지만 이렇게 깽판을 쳐달라고는 안했다.
라고 말도 안되는 논리를 머리속에 전개해나가며 방금 전 자세 그대로 부서진 문과 비야를 번갈아 바라보다 말했다.
"... 문 고쳐."
그나저나 쟤는 대체 이 산에 할게 뭐가 있길래 저렇게 밖을 쏘다니고 오는거야.
"안 그러면 널 문 대용으로 써버릴거야."
그리고 이번엔 내가 그 문을 발로 차서 열어버릴거야--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무슨 일?"
끙차-라고 외치면서 상반신만 일으켜 세운 후 비야를 보고 별 의미 없는 질문을 해본다. -
8 희영이주 (9638639E+5) 2018. 8. 8. 오후 10:53:35후후후.... 이 모든 건 조금이라도 희영이를 고통받게 하기 위한 캡틴의 고단수 술수라죠...! (희영: 이딴 걸 주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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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뱌-영 (1056314E+5) 2018. 8. 8. 오후 10:57:36그녀의 말에 생긋 웃으며 문(이었던 장소)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럼 내가 여기서 문 하지 뭐. 여기로 들어오려는 나뭇잎도 치우고, 산짐승도 썰고, 엘리먼트도 썰고, 적도 썰면 되는거지?"
...그게 문이 할 일 맞았나? 거주자를 제외한 사람이 못 들어오도록 막는다는 역활은 아주 충실하지만, 최근 나온 문은 사람도 썰고다니냐고 물으면 그건 글쎄.
그녀가 나뭇잎과 먼지 잔뜩 묻은 옷을 툭툭 털어내며 말했다.
"내가 항상 일 있어서 왔니. 그냥 너 보려고 왔지."
아, 잠깐만. 이건 좀 아니다.
"...너한테 시비걸려고 왔지?"
이거다. -
10 이름 없음 (1056314E+5) 2018. 8. 8. 오후 11:00:06하 캡틴 배우신분... (뭣ㅅ
저도 비야 좀 괴롭히고싶고(? 굴리고싶고(? 고통받게하고싶은데여(?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
11 영 - 뱌 (9638639E+5) 2018. 8. 8. 오후 11:06:03아서라, 그러다가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곳이 한 번 접근했다 흔적도 없이 썰려버린다는 초미스테리 스팟으로 변하는 거 순식간이다.
뭐 저 녀석이 문 고치라고 순순히 고쳐줄 인간도 아니니 내가 또 수고 좀 해야겠네.
하아, 이 녀석들을 우리 코어 칼립토스로 끌어들이고 난 후로 몇 번이나 문이 부서지는 건지 모르겠다.
아니, 근데 잠깐, 뭐?
"시비?"
비야의 시비란 말에 잠시 흥미가 동했지만, 이내 귀찮음이 그 흥미를 지배해버리고 만다.
일으켜 세운 상반신을 다시 소파 위로 툭 떨어뜨린 채 얼굴을 푹 소파에 묻어버린 상태로 중얼거린다.
"아 몰라, 걸든 말든 맘대로 해.
우리 코어님한테 위해가 가는 거만 아니면 상관안할 거니까..."
가만, 쟤라면 진짜로 코어한테 칼 들이밀 것 같은데...
... 뭐 그랬다간 자기도 사라질게 뻔하니 쉽게 그러진 않겠지. -
12 영 - 뱌 (9638639E+5) 2018. 8. 8. 오후 11:07:27후후... 간단합니다. 캡틴이 되셔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캐릭터에게 푸시면 되거든요!! (희영: 너 그거 위험한 발언인 거 알아 몰라
그런데 우리 희영이도 비야처럼 이름을 줄여서 부르면... 희영... ㅎ영.... 형....? 희영이 형? (희영: 너 진짜 맞는다 -
13 뱌 - 영 (1056314E+5) 2018. 8. 8. 오후 11:13:35코어에게 위해가 가는 것이 아니면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즉, 코어에게 위해가 가면 상관한다는 건가!
참으로 대단한 기적의 계산법을 이용해 결과를 도출해낸 나비야. 그리고 곧 실행에 옮겼다.
"그러면 그 코어 '님'에게 나쁜 짓을 하게 해주지!"
자신만만하게 웃는 나비야.
그녀가 곧, 쬐끄만 가슴을 쭉 펴곤 당당하게 말했다.
"자기 전에 초콜렛 한 주먹 먹인 뒤 이빨 안 닦게 하고, 머리카락에다가 껌 붙이고, 다 해 놓은 빨래 위에다가 끈적하게 녹은 별사탕 뿌리고, 설거지 한 접시에 버터 문지르고, 레고 밟도록 바닥에 레고를 쭉 깔아머리도록 하겠어!"
...더럽게 치사했다. 치사하고 아니꼽꼬 치졸한데다가 재수없다. 아니, 그전에, 갈 수록 코어와 상관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굳이 말하면 순수100% 나비야의 악의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 치사했다.
그녀가 방실 웃으며 항상 품에 꼭꼭 끌어안고 다닌 칼의 표면을 손가락으로 톡톡 쳤다.
"그러니까 나랑 좀 어울려 달라고. 심심해."
...그러니까, 저 장황한 행동의 이유는 단순 본인의 심심함 때문이었다는 것인가. 치사함을 넘어선 얍삽함이었다. -
14 이름 없음 (1056314E+5) 2018. 8. 8. 오후 11:15:35허... 헉...! 캡틴 강좌하나 개설하는게 어때요 캐릭터괴롭히기학과 이런거요
그러니까 제 야근과 내리갈굼과 직장 스트레스를 모조리 뱌에게 풀면 되는거군요? (뱌:이자식이
근데 형ㅋㅋㅋㅋㅋ 이랔ㅋㅋ 닠ㅋㅋㅋㅋㅋㅋ 비야는 뱌, 루샤오는 루, 아게하는 게하, 그리고 희영이는 형인가요.... 뱌루게하형..... 뭔가 전대물같은데... 노아는 뭐라고 해야할지... (남의 이름 줄이지 마세요ㅡㅡ; -
15 영 - 뱌 (9638639E+5) 2018. 8. 8. 오후 11:22:49비야의 그 엄청난 코어 괴롭히기 음모가 그녀의 입에서 나오자
바로 옆에서 듣고 있던 코어 녀석이 몸을 움츠린채 바들바들 떠는 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
참 칼립토스로 변하고 나서 이런 점은 편한 것 같다.
굳이 직접 보지 않아도 내 주인님이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시는지 바로바로 알 수 있으니까.
"하아... 알았어, 알았어."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 천천히 소파에서 일어나 비야를 마주하고 섰다.
"그럼 너랑 뭐하고 놀까... 아, 그래.
마침 할 것도 없으니 나랑 검으로 대련하는 건 어때?"
몸을 쭈그려 앉아 소파 아래에 숨겨놓은 목검을 꺼낸 다음 다시 일어서서 비야를 바라보고 말해본다.
"한동안 나도 검 단련 같은 거 안해봐서 간만에 해보고 싶어졌고 말야. 응? 할래?"
능숙하게 검을 한손으로 휘리릭 돌리다 허리춤에 달아놓고 눈을 반짝이며 다시한 번 물어본다. -
16 영 - 뱌 (9638639E+5) 2018. 8. 8. 오후 11:24:36여기서 희영이가 엄근진한 표정으로 비야를 위협하는 개그씬(?)을 넣고 싶었지만 걍 패스...
그렇습니다! 현실에선 갑이 되는게 불가능하니 우리 캐릭터에게만이라도 갑이 되어주는거죠!! 핫핫핫! 그러니까 더 고통받아라, 희영아!!! (희영: 나탈리 너 얘랑 1년간 어떻게 살았었니 -
17 뱌 - 영 (1056314E+5) 2018. 8. 8. 오후 11:34:16"상관은 없는데. 나, 진검밖에 없어. 목검은 한 번도 다룬 적 없고."
내게 검을 가르켜준 사람은 같이 살던 할머니들 중 유일하게 용병이셨던 분이셨는데, 아무래도 살던 장소가 장소이다보니 용병일의 대부분은 썰고 베는 것 밖에 없었다. 그렇다보니 가르킨 검술은 죄다 살상용이었다.
만약 잘못하다가 한 쪽이 죽으면 그건 장난이나 재미가 아니다. 그저 개싸움이지. 그녀가 흠, 하고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죽어도 내 책임 아니다?"
다소 오만하게 도발적인 대사를 말하는 나비야.
이러니저러니해도 대련은 하고 싶은가보다. 눈을 반짝이며 제 검을 고양이가 꾹꾹이하듯 꾹꾹 누르는 꼴을 보니 당장이라도 하고싶다는 듯한 의지가 충만했다. -
18 이름 없음 (1056314E+5) 2018. 8. 8. 오후 11:37:59위헙해주세요! 여왕님처럼 위헙해주세ㅇ (비야:진짜탈주하고싶다
아 근데 희영이ㅋㅋㅋㅋ 너무ㅋㅋㅋ 시크한데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상황은 희영이가 더 안좋은거 아니냐궄ㅋㅋㅋㅋ 1부는 서로 협력하고 부둥부둥해주는데 2부에선 서로 통수치면서 히스테리 부리고ㅋㅋㅋㅋ 막ㅋㅋㅋㅋ -
19 영 - 뱌 (9638639E+5) 2018. 8. 8. 오후 11:45:03목검을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다는 비야의 말에 살짝 실망한다.
"흠... 그래? 그럼 나도 진검을 써야 하나...
근데 진검을 어따 뒀더라...."
칼립토스로 변하고 나서 진검을 한 번도 써보지 않아 어디다 뒀는지 까먹었는데.
흠... 그래도 한 번 찾아볼까. 분명 마지막으로 본게 여기 어딘가... 였.....
"아, 찾았다."
잠깐 소파 주변을 뒤적거려보니 생각보다 쉽게 진검을 찾을 수 있었다.
하도 쓰지 않아 먼지가 다소 쌓이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날이 서 있어 쓸만은 할 것 같다.
검집에 쌓여 있던 먼지를 툭툭 털어낸 후 검을 살짝 꺼내 날을 확인한 다음 다시 검집을 씌운다.
그리고 아무런 감정 없이 검집을 씌운 진검을 비야의 목에 슬며시 갖다 대며 미소와 함께 말한다.
"근데 진짜 진검으로 괜찮겠어? 나 이래뵈도 엘리멘트 시절 때 검으로 활약하던 사람인데.
기회 있을 때 목도로 하는게 좋을 걸. 나한테 목도 많으니까.
뭐... 네가 정 원한다면 진검으로 해도 괜찮고, 죽어도 코어가 다시 살려줄테니 그것도 괜찮겠지만..."
이후 평소엔 항상 숨겨두었던 살기를 눈에 띄우며 말한다.
"... 죽는 건 '내'가 아니라 비야 '네'가 될 수 있어."
이후 다시 평소의 맹한 미소로 돌아온 채로 말을 잇는다.
"그럼 갈까? 비야." -
20 영 - 뱌 (9638639E+5) 2018. 8. 8. 오후 11:46:55그래서 위협해드렸습니다. 훗.
드디어 희영이의 엘리멘트 시절 모습을 보실 수 있겠군요...! (기대(희영: 넌 왜 또 기대하는건데
그리고 그게 바로 희영이의 정체성이란거죠! 시크한 허당! 줄여서 시당이! 근데 비야도 진짜 시크한데 귀엽잖아요!!!!! 우리 어장 대표 고양이 비야아아앗!!!!! (비야: 꺼져요 -
21 뱌 - 영 (1056314E+5) 2018. 8. 8. 오후 11:57:20그녀가 꺄르르 웃으며 말했다.
"나보고는 애(코어) 교육에 나쁘다고 잔소리 하면서, 사실 본질은 네가 더 난폭한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처음 봤을 때 부터 그랬잖아. 성격 나쁜 여자라고. 쿡쿡 웃으며 목 근처에서 시퍼렇게 번뜩이는 검면을 손가락을 딱 튕겼다. 방울처럼 철이 번지는 소리가 났다.
금방에라도 목 썰릴 듯한 상황임에도 뭐가 그리 재밌는지.
"뭐, 사망보험도 없고. 죽인다고 죽을 걱정도 없으니까 너무 진지 빨면서 가지 말렴. 우리 그런 장르 아니잖아."
아니, 맞지 않나. 이거 약 시리어스던데.
"그리고 진지 빨아도 평소 네 모습이 콧구멍 통일 밖에 생각 안나."
참고로 그런 것만 기억하는 비야의 뇌가 이상한 거다.
그러면서도 뒷목을 슬슬 문지르는 폼이, 음. 조금 쫄았구나 비야야.
"하하... 닥쳐... 아니, 너 말고. 너한테 한 말 아니야. 그럼 나갈까? 넌 저 애들 둘 달고 올꺼야?" -
22 이름 없음 (1056314E+5) 2018. 8. 8. 오후 11:59:42꺅 여왕님(?)! 더 싸늘한 눈으로 내려봐주세요!!(??? (비야:저딴놈밑에서일하기싫다....
시당이... 시당이 희영이.... 싴형(?)...! 은 비야는 시크한게 아니라... 그... 생각이 없는...... 생각없고 저돌적이면서 너무 감정적이어서.. 아니 풀어놓으니까 그냥 성격 더러운 꼬맹이잖아요?
그리고 비야는ㅋㅋㅋㅋㅋ 아니 이름은 나비잖아요? 근데 왜ㅋㅋ 어째서 고ㅋㅋㅋㅋ냥이가ㅋㅋㅋ 되어버렸ㅅ....ㅋ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오늘이 세계고양이의 날이라고... 흠... (비야:왜 날봐 -
23 영 - 뱌 (1126866E+5) 2018. 8. 9. 오전 12:07:30"헤헤. 너무 진지하게 얘기했나. 미안."
그래. 그렇게 쫄렸다는 걸 쉽게 보여주지 말아야지.
비야의 반응에 난 멋쩍게 미소를 지으며 검을 다시 허리춤에 차고 말했다.
"음, 애들 보기에 안 좋은 장면이 나올 수도 있으니 애들은 여기에 두고 올까...
중간에 누구 오는거는 집 자체를 덩쿨로 싸매면 될 것 같고."
비야의 애들은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 나름의 해결방안을 제시해본다.
"그럼 됐지? 자, 그럼 밖으로 나가자. 근처에 우리 둘이 신나게 싸울만한 평원이 있으니까,
거기로 가면 될거야아억.......!!!!!"
평원이 있는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곳을 향해 허리를 돌리려는 순간
허리로부터 전해져오는 참을 수없는 통증이 느껴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난 한쪽 손으로 허리를 짚으며 고통에 가득찬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아흐아으.... 너무 누워있어서 허리가 아퍼..... 저기... 미안한데...
거기까지 좀 업어다줄래.....? 길은 내가 안내할게........."
바닥에 쓰러진 채 애처로운 눈빛으로 비야를 올려다보며 부탁해본다. -
24 영 - 뱌 (1126866E+5) 2018. 8. 9. 오전 12:09:34그치만 비야의 캐릭터가 그런걸요! 나비처럼 날아와서 고양이처럼 하악.. 아니 이게 아닌가
그나저나 어째서 우리 싴형이가 여왕님이 되버린 겁니까... 우리 싴형이는 모두의 어머니라구요!! (희영: 둘다 아니다 이 악마야 -
25 뱌 - 영 (4669889E+5) 2018. 8. 9. 오전 12:14:27그녀의 말에 방긋 웃으며 말했다.
"싫어. 덩쿨이라도 피워서 잡고 기어오던가."
단호했다.
즉답이었다.
그러니까, 저건 아무래도 아까의 그 일에 대해 삐ㅈㅣㄴ...
"넌 칼립토스니까, 죽고 다시 태어나도 괜찮지 않을까?"
확실하게 삐ㅈㅕㅅ...
"뭐, 그래도 난 착하니까, 옮겨는 줄게. 배가 까지지 않게 조심해."
그렇게 말하며 희영이를 들어올렸다.
...발 한 짝만. 그렇게 질질 끌고다닐 셈인가. 독한 것. 그녀가 순진무구한 눈동자로 반짝였다.
"어디로 끌고, 아니, 모셔다 줘야해?"
확실히 삐졌다. -
26 뱌 - 영 (4669889E+5) 2018. 8. 9. 오전 12:17:01나비처럼 날아서 고양이... 음... 그거 어디선가 본 캐릭터 같은데요 카드 캡터 x쿠라 라고..
싴형이는 여왕님 기믹을 획득했습니다! 빠밤! 은 제가 여왕님을 좋아해서 그래요 꺄ㅏ아아악(형광봉
아니 근데 희영이 어머님기믹은ㅋㅋㅋㅋㅋㅋ 공식인거냐구ㅋㅋㅋㅋ 아ㅏ이고 어머님... 뭔가 어머님이라고 하니까 저 위의 허리 다친 부분이 막 애달프고.. 안스럽고... 그렇네요 흑 내가 다 미안해 희영아ㅏ아아아... -
27 영 - 뱌 (1126866E+5) 2018. 8. 9. 오전 12:26:02"하아... 고마워, 평원은 저기 오솔길로 쭉 가면 나ㅇ...
아니, 야, 잠깐 지금 뭐하는....."
그래, 비야가 순순히 날 업어다줄리가 없지.
근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발 한 쪽만 들고 질질 끌고 가는 건 좀 아니지 않니.
"아, 아아아아아! 야! 아퍼! 아프다고!
나 진짜 허리 아픈데 환자를 이렇게 대하기야! 야아! 등 쓸려서 아프다니깐! 아아아아악!!!"
인정사정없이 날 끌고 가는 비야로 인해
안그래도 애처롭던 나는 더 애처롭게 땅바닥을 손바닥으로 팍팍 때리며 고통으로 가득한 비명을 지르면서 비야와 함께 평원으로 향했다.
......잠시 후.
"... 아아..... 너 좀 있다 대련 시작하면 가만 안 둘거야."
잔뜩 울상이 된 채로 쭈그려 앉은 채 등에 난 상처를 손으로 더듬거리며 어루만지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후우.... 좋아. 어쨌든 시작이다.
이정도면 너랑 대련하면서 어느정도의 핸디캡은 갖고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겠지?"
잠시 표정을 가다듬은 다음 미소와 함께 검집에서 칼을 꺼내어 한 손에 쥐고 비야를 향해 허리숙여 인사해본다.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
28 영 - 뱌 (1126866E+5) 2018. 8. 9. 오전 12:28:09그렇게 싴형이는 자기 수하 칼립토스에게 발을 잡힌 채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여왕님 기믹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숙연(희영: (심한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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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뱌 - 영 (4669889E+5) 2018. 8. 9. 오전 12:32:02"아프면! 파스라도! 붙이던가!!"
여러분, 상처난 곳에 파스 붙이면 안됩니다. 아파요. 많이.
"흥, 그러길래 운동이라도 좀 하지 그랬어. 일 없다고 집에 쳐박혀 뒹굴거리니까 이 꼴이 나지. 그러다가 나중에 늙으면 자식들이 저런 어머님 없다며 외면할꺼다!"
...악담을 해라! 칼립토스에게 하는 악담치고는 굉장히 두려운 악담이었다. 그녀가 (감정을 담아)씨근덕거리며 희영을 평원에 철푸덕 던지듯 내려놓았다. 등의 상처를 쪼물딱거리는 그녀를 바라보며 장죽을 입에 물기도 잠시, 이내 그것을 품에 넣었다.
"핸디캡은 무슨. 여기까지 너의 그 덩치를 옮긴 내 수고를 생각하면 피장파장이지."
...참으로 뒤끝 길었다. 아직도 삐져있냐.
"그러면, 시작은, 내가 먼저!"
준비, 땅. 그런 재미없는 소리도 없이, 그녀의 검날이 바람을 타고 춤추듯 정면을 정직하게 그었다. -
30 뱌 - 영 (4669889E+5) 2018. 8. 9. 오전 12:34:34아아ㅏ아아니 그렇게 말하면... 큭... 수치플...? (여기 전체이용가에요 인간아
점점 날이 깊어지니 제 주둥이가 막 멋대로 움직이네요 흑흑ㄱ 죄송합니다 허ㅓ으으어
아 맞다 캡틴. 비야 개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그 파일을... 날려먹었어요... (? ... 2주 전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까먹고 지금에야 말했.... -
31 영 - 뱌 (1126866E+5) 2018. 8. 9. 오전 12:39:46... 지금 누구는 대련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는데 그런 상대한테 검을 내지르는 센스 봐, 저거.
뭐 상대는 비야니까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비야는 아마 나한테 검을 내질렀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진짜 그렇게 생각했다면, 유감! 그곳엔 그저 허공만이 있을 뿐!
난 이미 비야의 공격 방향을 읽은 후 검을 들고 있지 않은 손으로 비야의 검을 짚고 가볍게 몸을 날려 비야의 등 뒤로 넘어간 상태였다.
이후 난 엘리멘트 시절 때와 비슷한, 살의를 담은 미소로 비야의 등을 칼등으로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좀 더 빨리 질러봐. 이정도 속도가지고 되겠어?"
내 스타일 상 아직은 공격할 단계가 아니지.
계속해서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 패턴을 파악한 후, 그 패턴을 하나하나 봉쇄해나감으로 상대를 패닉에 빠트리는 것.
그것이 나의 패턴이다. 덤벼, 이 자식아. -
32 영 - 뱌 (1126866E+5) 2018. 8. 9. 오전 12:41:13엇 그러고보니 1시가 다 되어가는 군요.... 비야주는 내일 또 출근하셔야 할테니 오늘은 여기서 킵하고 나중에 다시 잇도록 할까요?
그나저나 파일을.... 날려먹으셨다니...... 일단 그 파일에 대한 애도를.....!
그리고... 그렇다면 캐이벤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인 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
33 뱌 - 영 (4669889E+5) 2018. 8. 9. 오전 12:49:00아뇨 할꺼에요! 할, 껀, 데에에에엑ㄱ... 아무래도.. 시간이... 흑ㄱ... 아니 캡틴님 쫌만 시간을 더 주세요(빚쟁이에게 시달리는 서민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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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뱌 - 영 (4669889E+5) 2018. 8. 9. 오전 12:50:51촤아아악, 하고 바닥에 미끌어지듯 몸을 그대로 앞으로 내던진 후 덤블링 하듯 바닥을 살짝 손으로 짚어 미끄러지려는 몸을 멈추었다.
"와. 정말 저거, 성격나쁜 것 봐. 나도 이렇게 탁 트인 곳의 전투는 지양하거든요?"
굳이 따지자면 암살자의 수법을 지닌 그녀에게, 검을 쓰는 사람과 진검승부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그럼에도 받아들인 것은 평소 행실, 아니, 평소 행동이 마치 백병전이 전문인냥 날뛰어대던 것 때문이겠지.
의외로 단순무식하며 제안은 생각치 않고 수락하는 성정 때문이기도 하고.
그녀가 검을 툭툭 치며 한숨을 폭 내쉬었다.
"할머님, 비야는 언제 죽어서 할머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지."
빨리 죽여달라 날뛰어도 계속 살아나기만 하니, 어쩔 수 없이 멋대로 날뛸 수 밖에. 가면이라도 쓰듯 다시 방실 웃으며 검을 잡고, 부드럽게 춤을 추듯 그녀의 안으로 파고들었다.
뭐 다른 분 이벤트 후에 해도 되고... 어차피 한두번 정도 날려먹은거 간단하게 짤려구요.. (캡틴:누가멋대로정하래요ㅡㅡ -
35 뱌 - 영 (4669889E+5) 2018. 8. 9. 오전 12:51:14흑 그리고 비야주는... 캡틴 말대로 킾하구.. 자러가요어어.....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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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영 - 뱌 (1126866E+5) 2018. 8. 9. 오전 12:52:36앗 네! 저도 점점 졸려오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킵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비야주!! 그럼 저도 이만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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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싴형이주◆dR1NXwtsws (1126866E+5) 2018. 8. 9. 오후 9:28:37하랏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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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름 없음 (1317201E+5) 2018. 8. 10. 오후 4:43:56겡하(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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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뱌주 갱─신─ (876366E+50) 2018. 8. 10. 오후 11:23:06아게하:전에 주신 화분, 잘 돌보고 있어요. 어제도 물을 줬거든요. 굉장히 싱싱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루샤오:그거...
아게하:영양제도 샀어요!
루샤오:...(조화라고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
비야:요즘 고민 있어 보이더라. 고민은 나누면 반이라잖아? 털어놔 줘.
희영:하면요?
비야:내가 세 배로 만들어 주지.
희영:...꺼져요.
희영:인사법에 대해 알아볼까?
루샤오:네 놈은 누구냐?
희영:더 정중하게요.
루샤오:...네 놈은 누구십니까.
아게하:희영에게 '이것 좀 알려줘!'라고 하면 귀찮다면서 잘 알려주지 않아. 하지만 아는 척 하며 자신만만하게 틀린 답을 말하면 무서운 기세로 알려줘!
비야:오오...!
희영 : 너무 협동이 잘 되지 않아 모두를 소집한 후 협력성을 기르기 위해 연설을 준비 중인 나에게 루샤오 씨께서 "소녀 만화에서, 좋아하는 남자에게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해서 등에 손가락으로 써서 전하는 장면이 있는데 해보고 싶어요. 뒤 돌아보실래요?" 하길래 뒤돌아 기다리고 있는 사이 모두 무서운 속도로 가방을 싸서 도망갔다.
비야:아, 전에 내가 줬던 거, 뭐였더라?
희영:두통...
비야:그거 말고.
희영:스트레스성 위장염...
아게하:루샤오 씨한테서 비누를 받았어! 되게 향기 좋더라.
비야:내 향기가 더 좋아.
희영:...비누랑 경쟁하지 마세요.
왜인지 모르게 실적보고서 파일을 여니까... 카피페가..... 설마 제출했을 때에도 이게 같이 나간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슬슬 들지만 3개월간 아무 말 없었으니까 안심하고 올리는 비야주입니다 () 옛날거라서 그런지 노아가 없네요.. 흑ㄱ흑 죄송합니다 적당한거 발견하면 노아도 시도해볼게요 (노아주:하지마요ㅡㅡ
모두 굿밤! 내일 이벤트 때 뵈요 :) -
40 싴형이주◆dR1NXwtsws (448021E+60) 2018. 8. 11. 오후 8:57:33카피페 7개에 싴형이가 등장한 게 6개.... 희영아... (자랑스럽(희영: 뭐
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를 시작... 하려 했으나 어제부터 오늘까지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신나게 놀고 오느라 온 몸이 아픈 관계로... 이벤트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옵니다아..... (석고대죄
대신 내일 이벤트를 늦게라도 열 예정이니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다른 분들: 안했다구요 -
41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9:25:04키 키에이ㅣㅂㅊㄱ
-
42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9:25:40으아아아아 안돼!!!!!!!!!(절규
...인줄 알았는데 내일 진행하는군요! 알겠어요☆ -
43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9:30:31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페 이게 무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ㄲ 오늘도 희영이는 영원히 고통받는군요! 이제부터 희영이의 호는 영고인가요? 영고희영 하니까 동방X기 같고 좋네요 깔깔깔!(희영:XX...
재밌는 카피페 올려줘서 고마워요 비야줔ㅋㅋㅋㅋㅋㅋㅋㄱ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9:51:34희영:맛이 대체... 요리 학원 다니기 시작했다면서 뭘 배우고 오신거에요?
비야:칼질.
희영:천상의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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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하:장례식장에서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은 뭐가 있을까요?
루샤오:...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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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하:키티, 주스 마실래?
비야:주스는 어린애들이나 마시는거잖아!
아게하:그럼 뭐 마실래?
비야:초코우유.
-
노아:으! 바퀴벌레 진짜 싫어! 갑자기 와선 사람을 놀래키기나 하고!
루샤오:'앞으로 신세 좀 지겠습니다' 하면서 나타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희영:인도인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대요.
아게하:입이 아니고요?
-
아게하:루 오빠! 생일선물로 받고 싶은거 5만원 이내로 말해봐요!
루샤오:...5만원.
-
희영:다같이 모여서 밥을 먹는데 노아 씨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길래,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혀 깨물었어...'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
희영:등굣길 로맨스라는게 실제로 있을까요?
노아:그게 뭔데?
아게하:식빵을 물고 달려오는 애랑 등굣길에 부딪히는거에요!
노아:...그 다음엔 차에서 내려야해?
희영:?
아게하:?
노아:서둘러서 시체를 옮기고?
희영:...갑자기 스릴러물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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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피페 올려놓고 갑니다... 노아주 말도 없이 카피페에 노아 넣어서 죄송합니다(게하주,뱌주:우리는?? -
45 노아주 (7230171E+5) 2018. 8. 11. 오후 10:00:39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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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0:02:48오! 안녕하세요 노아주!(와 동시에 큰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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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름 없음 (9112828E+6) 2018. 8. 11. 오후 10:03:46으악 ㅣㅇ제 집에.들어와서요 이벤트 그럼내일 뵙겠습니다!! 내일능 열심히 공부하고 와서 이벤트 해야겟다...(오늘 쳐놈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건그렇고 카피페 머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희영이 고통받는 거 너무 웃기자너요 뒤돌아봐ㅛ는데 도망간거 다 어떡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너무 귀여워 ㅠㅠ 약시 카피페 넘 꿀잼 만이만이 올려주세영(본인은 안올림 -
48 이름 없음 (9112828E+6) 2018. 8. 11. 오후 10:06:07노아주더 앙영!! 카피ㅊ페에 노아 성격 잘 반영된 거 맞아요? ㅋㅋㅋㅋㅋ 전 이런 20세 이상의 성인남성이 귀여운 짓을 하는 걸...매우 좋아한다구요 ㅎㅇㅎㅇ..(노아: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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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노아주 (7230171E+5) 2018. 8. 11. 오후 10:08:51>>48 ㅋㅋㅋ 물론 성격은 180도 다르지만 무슨 상관입니까 카피페가 뭔진 모르지만 재밌으니 그만이죠 ㅋㅋㅋ
, -
50 노아주 (7230171E+5) 2018. 8. 11. 오후 10:10:11안녕하세요! 샤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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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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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노아주 (7230171E+5) 2018. 8. 11. 오후 10:14:33>>51 ㅋㅋㅋ 재밌었어요!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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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0:18:32>>52
오! 그럴까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다이스는 제가 할게요! -
54 노아주 (7230171E+5) 2018. 8. 11. 오후 10:22:01네!
-
55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0:23:14.dice 1 2. = 1
1.루샤오
2.노아 -
56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0:23:34제가 선레네요! 원하는 상황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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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노아주 (7230171E+5) 2018. 8. 11. 오후 10:26:35바텐더에서 만나는 걸로 할까요?
범죄자를 턴 노아는 일주일동안 개근했어요. -
58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0:28:03그럼 그렇게 할게요! 얼른 써올게요!
-
59 루샤오-노아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0:32:37저녁이 되고, 바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손님들이 속속 들어와 테이블과 카운터에 자리를 잡았다. 성인이라기엔 조금 어려보이는 바텐더는 주문에 따라 칵테일을 만들었다.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문이 다시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루샤오는 그를 보고 인사했다.
"오늘도 늘 드시는 것 드릴까요?"
아니면 다른 것도 드셔보시겠어요? -
60 노아-루샤오 (7230171E+5) 2018. 8. 11. 오후 10:42:25"파우스트"
그는 칵테일 이름을 말하곤 머리를 쥐며 테이플에 머리를 떨궜다.
오늘따라 생생한 악몽이었다.
범죄자들의 피와 살이 마체테에 가득한데도 머리는 깨질 것 같이 아프다.
차라리 독한 술로 정신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게 좋으리라 생각했다.
그는 품에서 궐련을 하나를 꺼내들었다.
"실내 금연 아니지? 아니, 어자피 담배도 아니니 상관없겠지만"
-
61 루샤오-노아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0:51:46"네, 파우스트 곧 드리겠습니다."
지금 파우스트를 주문한 이 남자는 1주일 째 이 바에 개근 중이다. 파우스트같이 도수가 높은 칵테일을 주문하는걸 보면 꽤나 말술인 모양이다.
하여간 얼른 만들어야지. 셰이커에 술들을 섞은 뒤 잔에 따라내어 남자에게 건넸다.
"주문하신 파우스트 나왔습니다."
흡연에 관해서는 상관없다는 듯 아무 말 하지 않았다. -
62 노아-루샤오 (7230171E+5) 2018. 8. 11. 오후 11:04:14파우스트를 한번에 들이킨다.
더 이상 머리가 아프지 않다.
대마 덕분인지 파우스트 덕분인지는 모르겠다.
"실력 괜찮군."
내가 무슨 바람이 불어 리베르에서 이 먼 비샤까지 왔을까?
카지노? 룰렛으로 약간 딴 적은 많이 있지만 교통비, 식비, 숙박비 겨우 벌었지.
싸움? 갱단하고는 질리도록 싸워봤고 질리도록 죽어봤지.
이 정도 술은 리베르에도 많이 있다.
뭐, 기분전환은 있어야하니까.
"하나...아니다."
그는 바텐더에게 대마를 건네려다가 말았다. 자신은 괜찮지만 남에게는 전혀 괜찮지 않은 것이기에 괜히 건넸다간 또 숙취에 고생할게 뻔했다. -
63 루샤오-노아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1:16:16"감사합니... 윽!"
남자가 피운 담배 연기 냄새를 맡자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다. 평범한 담배는 아닌 모양이다. 시큼하면서도 특이한 향이 풍겼다. 루샤오는 즉시 남자에게 담배를 꺼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으나, 문득 머릿 속에 스쳐지나가는 풍경이 있었다.
[돈은 확실히 챙겨라. 만약 빼돌리기라도 했다간 뼈도 못 추릴줄 알아.]
자신에게 마약이 담긴 봉투를 건네는 누군가의 모습이였다.
"..."
루샤오는 크게 눈을 뜨고 잠시 미동도 않다가, 두통이 멈추자 표정을 추스리고 남자에게 말했다.
"...손님, 죄송하지만 대마초는 실내 흡연 금지입니다." -
64 이름 없음 (8417337E+5) 2018. 8. 11. 오후 11:27:04비야주 (굉장히 늦게)갱신...★☆
>>44 아니ㅋㅋㅋㅋㅋㅋ 루주 카피페는 세계 제이이이이일! 은 아게하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손으로 먹는게 그 손이 아닌데ㅋㅋㅋ 막 손으로 먹는다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루샤오 진짜 졸귀다 장례식장에서 부활ㅋㅋ 하면ㅋㅋㅋㅋㅋ 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 칼립토스들은 관짝 들어가도 부활하면 안되는거냐궄ㅋㅋㅋㅋㅋ 그대로 땅에 묻혀야하는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비야 진짜 어쩔꺼야 어린애같다고 주스 싫대놓고 초코우유 드링킹하는ㅋㅋㅋㅋ 저보다 루주가 비야 캐릭터 더 잘 잡으신 것 같은데요()
아앗 근데 일상이 진행중이야...! (팝그작 -
65 노아-루샤오 (7230171E+5) 2018. 8. 11. 오후 11:29:30표정을 보니 녀석은 이 향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쳇, 너무 하는 군. 요즘 세상에 이런거 하나 안 하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그는 투덜거리며 재떨이에 궐련을 비볐다.
파우스트에 비친 자신의 몰골은 고와보이진 않았다.
매일 씻는다고 하지만 몸에 밴 철분 냄새는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세탁기가 아무리 좋은 들 핏자국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무리다.
"그나저나 바텐더, 요즘 이 곳 소식은 어때? 재밌는 것이라도 있나?"
-
66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1:29:55안녕하세요 비야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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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노아 (7230171E+5) 2018. 8. 11. 오후 11:32:23안녕하세요 비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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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루샤오-노아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1:36:47"감사합니다."
남자가 대마를 꺼주자 고맙다는 인사를 정한 뒤, 잔을 닦았다. 루샤오는 겉으로 보기엔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고요한 나무 같았지만, 속내는 태풍이 몰아치기 직전의 고요함처럼 일촉즉발의 상태였다.
"...아뇨, 이 곳 소식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서요."
변명같겠지만 진심이였다. 루샤오는 이 곳 주민인 주제에 이 동네의 무슨 이슈가 있는지 관심이 없었다. 복수를 위한 정보를 제외하면 어떤 소식이 있건 루샤오는 흘러들었다. -
69 이름 없음 (8417337E+5) 2018. 8. 11. 오후 11:37:30노아주 루주 안녕하세요!
햄찌같지만 암흑가에 몸 담아본 경험이 있는 루햄찌(? 와 전문갱단습격인(? 노아의 일상.. 이라니... 흑 우리판에서 제일 암울한 두 사람의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무해한 것 같지.... (저기요 궐련 저거 안보여요? -
70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1:42:05루햄찌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샤오 술 먹고 담배피고 할거 다 했어요!!!!!!
사실 우리 스레 사람들 과거사가 다 슬프지 않나요...?(우사미눈 -
71 이름 없음 (8417337E+5) 2018. 8. 11. 오후 11:45:38전에 게햐주가 루보고 햄찌라고 한게.. 떠올라서.... 루햄찌라는 말이 입에 착착 달라붙고 그런다국ㄱ요...! 그리고 술.. 담배는 엄ㅁ... 뭐... 비야도 담배는 펴요! 술도 마.. 마실 수 있을껄요? (비야:ㅡㅡ
근데 비야는 뭐 슬프고 말고 할것 까지야.... 캡틴이 어차피 캐릭터는 굴리는거랬어요... (캡틴:? -
72 이름 없음 (8417337E+5) 2018. 8. 11. 오후 11:49:45아 그러고보니 비야 과거설정 안풀었네요. 언제 풀지... 솔직히 언제 풀지 생각 안해놨 (비야:이자식이
-
73 루샤오 ◆Uvn7AK2bTQ (2210114E+5) 2018. 8. 11. 오후 11:49:50>>71
(우유 마시고 취한 비야를 회상한다)
(펜 뚜껑을 열음)
(메모)그렇군요. 비야는 술을 마실 수 있다...
역시 캡틴이야 솔선수범해서 캐릭터들을 굴리시는 연륜(?)에서 나온 명언이네요(캡틴:??????? -
74 이름 없음 (8417337E+5) 2018. 8. 11. 오후 11:56:00>>73 음... 야 솔직히 말해봐 비야 너 술 마신 적 있냐?
비야:ㄴㄴ
...그렇다네요! 뭐 주면 마시.. 겠죠, 네... 음... 먹긴 하겠죠.... 아마 주정을 부리지 않을까요..... 아 술 마시면 막 귀여워지는 그런 주정을 전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막 시크하고 무뚝뚝한 애가 애교부리고! 도S였던 캐릭터가 호에에 하는 그런거요! 루샤오는 그런거 없나요 (루주:뭐래요 -
75 노아-루샤오 (7230171E+5) 2018. 8. 11. 오후 11:56:44"그래? 바텐더씨, 올해로 몇살이야? 꽤나 어려보이는데"
그는 파우스트를 끝내고는 뒤이어 오는 것에 미간을 찌뿌렸다.
"크...그나저나 그 초커는 뭐야? 잘 어울리기는 한데..그냥 멋있으려고 찬건가?"
노아는 루샤오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피어싱이 많고 머리는 묶었지만 씻지 않은 듯 더벅머리다.
음침한 인상에다가 초커를 끼고있다.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손님 앞에선 웃는 게 좋을꺼야. 우중충하거나 무표정한 얼굴은 술맛을 떨어뜨리니까. 웃어보라고 바텐더"
-
76 노아주 (7230171E+5) 2018. 8. 11. 오후 11:58:29몇번이냐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다보니 늦었네요 ㅠㅠ
-
77 루샤오-노아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05:21"...21살입니다."
사실은 아니지만... 죽은지 최소 몇년은 됬을테니 살아있었다면 이 정도 나이일거라 딱히 거짓말은 아니다... 라고 루샤오는 생각했다.
"패션, 으로 보이나요. 그럼 패션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목의 초커를 보며 질문하는 남자의 말을 듣고 루샤오는 무의식적으로 목을 매만졌다. 그는 마음대로 생각하라는듯 애매한 대답을 던졌다.
"...웃어보라..."
루샤오는 노아의 말에 미소 지었다. 그러나 이목구비 중 입만 움직였지 그외의 부위는 전혀 움직이지 않아 어색한 미소가 만들어졌다. -
78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07:12>>74
술 마시면 본성이 나온다죠... 루샤오는 어쩔지 모르겠네요. 죽기 전 성격이 나오려나?
>>76
괜찮아요! 저도 꽤 늦었으니까요! -
79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12:30>>78 루의 죽기 전 성격... 음....
생전엔 그럭저럭 감정표현이 풍부했던 모양이지만(후략) (<시트 발췌
감정표현이.. 풍부했다면... 막 새침하게 웃고 꺄르르 웃고 막 그랬나요?! 꺄르르 꺅꺅 웃으면서 쇼핑도 가고 그랬어요?! (루주:아니;;
>>76 그쵸... 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나오면 계속 지우게 되죠ㅠㅠ 저도 그 마음 잘 압니다 크흐ㅡ... 전 항상 쓸대없는 드립이 자꾸 나오곤 해서..; 그래서 노아는 술주정 있나요? (뜬금x -
80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14:35>>79
쇼핑은 아니고 삥을 뜯긴 했는데...(뱌주:뭐야 이거
웃기도 웃고 울기도 울고 화내기도 화냈습니다 -
81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15:19아 근데 노아는 막... 주정같은거 없을 것 같아... 술 잘 마시잖아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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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16:43>>80 삥을ㅋㅋㅋㅋ 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루샤오는 막 삥을 뜯을려구 해도 햄찌같이 멍하게 서 있을 것 같다구욬ㅋㅋㅋㅋㅋㅋ 매치안된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야 돈 내 놔(귀찮음)
어머 심부름할 돈 잃어버렸니? 저런... 맛있는 까까 사먹어 (용돈 쥐어줌)
이럴 것 같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18:29>>82
아니 얘 갱단까지 들어갔다고욧!!!!!! 양아치였단 말이에요!!!! 절대 안귀여워요!!! 네버!!!!!!!!(당황 -
84 노아-루샤오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21:20"그래? 꽤나 동안인데? 나도 21살이야."
초커가 패션이냐고 묻는 말에 저 애매한 대답, 초커를 만지는 게 아닌 목을 만지는 것.
그는 저 목에 뭔가가 있으리라 추측했다.
'뭐지? 목에 흉터라도 있는건가?'
잠깐의 궁금증은 루샤오의 어색한 웃음으로 사라졌다.
"그래그래, 그렇게라도 웃어라 좀. 너 내가오는 일주일 동안 항상 표정이 없었어."
"그나저나 뭔가 다른 재밌는 것이나 할 이야기 같은거 없어?" -
85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22:49>>79 노아는...그냥 퍼질러 잡니다. ㅋㅋ. 아무대나 가리지 않고요.
누가 때리거나 업어가도 모릅니다. ㅋㅋ -
86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24:09>>83 아니 그렇게 말하니까 막 갱단에서도 우쮸쮸 당한 것 같구 그렇잖아요! 막 야 이걸로 빵 하나 사와! 남은걸로 너 용돈해! 뭐? 다른 갱단 싸움에 휘말려 다쳤다고?! 웃기지마, 우리 갱단은 약한 녀석 필요없어! 이걸로 약이나 사먹고 집에서 쉬다와!! 막 이케!!! (루주: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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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25:31>>85 앗 그러면 노아를 때리려면... 술을 마셔놓고 재우면...! (노아주:얘기가 왜 그렇게되요;
루주 그러면 지금부터 노아에게 술을 먹이면 되는거에요!!(? 술을 막! 취할때까지!! 바 거덜낼 때 까지 주면서(? 점장님 울 떄 까지(?? 주는거야(?? -
88 루샤오-노아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26:30"감사합니다."
그런 이야기, 은근히 많이 듣습니다. 동안이라는 말을 듣자 덤덤한 말투로 말을 이었다.
"재밌는 것..."
루샤오는 잠시 말이 없다가, 안주용 과일인 딸기를 들고 말했다.
"이걸 꽃 모양으로 깎아볼까요?" -
89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26:52그나저나 비야는 비샤에 놀러온적이 있을까요? 카지노를 즐기러 오거나
술은 못 마시니 무 알코올 칵테일을 마시러 올 수 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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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28:35루샤오가 일하는 바에 온적은 있죠! 그래서 우유 한컵을 줬습니다. 키티니까요!(무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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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29:23>>89 어.. 우유는... 마셔봤습니다만.... 엄ㅁ... 비샤에는 간 적 없지만 루의 바에 놀러(=쳐들어)간 적은 있어요! 발로 문 차고 우유마시고(?) 주정부리고(?) 막 그랬어요! ...민폐였네요.....
나중에 노아랑 일상하게되면 노아에게도 마음껏 민폐를 부리겠습니다(?? (노아주:싫거든요; -
92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30:05>>90 아니 키팈ㅋㅋㅋㅋ 가ㅋㅋㅋㅋ 아니라구욬ㅋㅋㅋ 비야는 사람이에요 사람!
...생각해보니까 사람도 아니네요! -
93 노아-루샤오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30:30"오, 보기와는 다르게 플레이 바텐더였군? 딸기를 꽆 보양으로? 한번 해봐"
노아는 허리를 뒤로 빼며 루샤오의 묘기를 구경했다.
자신의 검으로는 이 것을 반 토막 내는 것이 전부다.
아니, 마체테뿐만 아니라 사시미로도 꽃 모양을 내는 것은 힘들다. -
94 루샤오-노아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32:30루샤오는 과도를 들고 딸기를 이리저리 깎았다. 조금 모양을 가다듬으니 나름 장미꽃처럼 보이는 꽃모양 딸기가 완성되었다.
"...드실래요?"
어디다 놓아야할지 몰라서 노아에게 건넸다. -
95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33:29>>91 주정, 폭행, 납치 전부 환영합니다! 16살이면 동생 같아서 잘 챙겨줄것 같아요. 잔소리도 많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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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34:57>>95 오 노아가 너한테 잔소리해준데!
비야:잔소리는... 별로....
주정, 폭행, 납치 전부 환영이라는데?
비야:아 그건 좋아
그건 좋다네요! 아니 근데 니가 그런걸 좋아하면 안되지 이자식아!
..어쨌든 나중에 잘 부탁드려요(? 우유 마시고 주정하면서 목말 태워달라고 할꺼에요! (? -
97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35:11루샤오주, 쓸거리 떨어져서 그런데 비야주만 괜찮다면 셋이서 돌려보실래요?
아니면 다음에 막레를 할까요> -
98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37:22오... 그럼 셋이서...?(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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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38:07비야주 같이 해보실래요? 사실 처음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마땅한 명분도 없었고 상대 동의 없이 권유하는 건 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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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38:14아앗ㅅ 난입 그건 비야가 제일 잘하는 것...! (비야:아니 젠장 내 이미지
루주만 승낙하시면 전 뭐 상관없어요! 어차피 오늘은 밤샘 작업이고 말이죠... 후후후.... -
101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38:43전 좋아요!!!!!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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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40:00그럼 순서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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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40:15아앗 격한 환영...! (감동
그러면 다음은 제가 이어오면 될까요?
>>99 처음부터든 중간부터든 팍팍 찔러주세요! 어차피 제가 여기에 오래있다는 뜻은 보고서 쓰면서 할짓 없음 or 밤샘작업하면서 심심함 둘 뿐이라... 흑ㄱ 내 인생... -
104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40:36음... 비야가 마지막으로 루샤오-노아-비야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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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41:29어차피 비야는 키티잖아요(? 키티는 언제 어디서든 막막 나타나니까(? 언제 어디라도 난입은 가능하다구요! (????? (자랑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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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41:47>>104 그러면 제가 다음 이어오면 되겠.. 죠?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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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42:23노아주가 다음에 이어오시면 비야주가 이으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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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44:06>>107 아하! 알겠어요! 난입의 진수를 보여드리.. (비야:작작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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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노아-루샤오-비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45:40"좋지."
독한 술을 마시고 난 후 입가심으로 딸기를 먹었다.
"그래...혹시 재밌는 이야기 아는 것 있나?"
평소라면 재미없다고 박차고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왜 인지 그냥 있고 싶어졌다. -
110 (하늘에서 떨어진)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50:27"나도! 나도 그거 만들어줘!"
그녀는 떨어졌다.
어느 날 갑자기.
천장에서.
...네가 왜 거기서 나오니?
"너 만나러 왔는데. 저 아저씨랑 놀고 있길래. 나도 꽃 딸기(?) 만들어줘. 그리고 오렌지도. 그리고 우유도! 내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때 네가 설탕 태워서 준 우유는 맛있더라고. 굳이 한 마디 더 붙이자면, 내가 어린아이처럼 우유를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니니까 어린애 취향이라고 생각할 필욘 없어!"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떠들거리며, 하이텐션이다. 어디로 보나 엮이면 귀찮음 지수 MAX 찍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아, 아저씨. 나 아저씨 옆에 앉을게. 그리고 이런 곳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으면 안되지. 굳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고프면, 뒷골목 예쁘장한 아가씨라도 꼬셔서 알콩달콩하시는게 더 재밌을껄?"
...그리고 굉장히 무례했다. -
111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2:51:03항상 하는 말이지만 비야는 무례합니다.
그리고 귀찮습니다.
정말이에요. -
112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2:51:53설정부터 무례한 1人
-
113 루샤오-노아,비야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57:23"재밌는 이야기요?"
태생부터 노잼맨인 루샤오는 재밌는 이야기라는 말에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천장에서 여자아이가 떨어지자 그것을 보더니 남자에게 말했다.
"천장에서 갑자기 떨어진 소녀 이야기는 어떠세요?"
그런거 있잖아요, 신비한 돌을 가진 소녀와 아버지가 말한 하늘성을 찾는게 꿈인 소년이 모험을 한다는 이야기... 물론 그거랑은 다른건데요.
"입구에서 막히셨나요? 천장에서 나오는건 나름 기발하던데요."
언뜻 보면 비꼬는 것 같지만, 전혀 비꼴 의도는 없는 말을 건네며 그녀의 부탁대로 딸기로 꽃 모양을 만들어 비야에게 줬다.
"말동무가 생기신 모양인데요."
남자를 향해 말했다. 그리고 비야에게는 우유 한 컵을 건넸다. -
114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00:44아니 그거 라퓨x... 비야는ㅋㅋㅋㅋ 그렇게 낭만적인 소녀갘ㅋㅋㅋ 아니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야는 아버지를 찾아 모험을 하기 보다는 루샤오에게 들러붙어서 귀찮게할 그런 사람인데! (루샤오:꺼졌으면....
-
115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01:56그렇습니다. 바루스!
라퓨x... 아주 오랜만에 다시 봤더니 여주인공 소녀가 생각보다 깡이 엄청 센 아이더군요... 순수하지만 무력하다고 생각해서 미안해... -
116 노아-루샤오-비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05:12"뭐야? 꼬마, 안 다쳤어?"
하늘에서 떨어진 꼬마. 작은 꼬마아이,
"이봐, 꼬마. 어른한테 반말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네가 올 곳도 아니고."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떠들거리며 하이텐션이다...
악몽이 예지몽이었나보다...하필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을 타이밀에 가장 만나기 싫은 타입을 만나버렸어.
"아저씨 아니다. 오빠다."
그래, 예전에 이런 타입은 질리도록 다뤄봤지, 그냥 무시하면 알아서 넘어가.
"이 꼬맹이가 내 말동무? 너무하네, 바텐더. 그나저나 바텐더 넌 이름이 뭐야? 그냥 바텐더라고 부르기도 뭐하니 이름있으면 가르쳐줘"
시끄러운 꼬맹이가 자신에게 핀잔을 주자 그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원래 바에선 바텐더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는 거야 꼬맹아."
뒷골목 아가씨 이야기가 아이 입에서 나오자 그는 당황했다.
"꼬맹아, 대체 너 뭘 보고 다니는 거냐?"
리베르도 아닌 이 곳에서 이렇게 세상에 찌든 아이를 보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
117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전 1:06:16전 대충 스토리만 알고 한번도 본 적은 없어요... 지브리 중에서 본건 하울과 토토로 뿐.... 루주 말을 들어보니까 한번 봐야겠네요. 깡이 쎈 여자아이는 귀엽고 사랑스럽죠!
솔직히 말하면 비야도 초안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였는데 말이죠, 제가 하필이면 설정 짜던 시기에 리제로를 봐버렸거든요. 하필이면 람에게 치여버려서 말이에요, 까칠하면서도 조금 뻔뻔하고, 마이페이스고, 그런 면도 사랑스럽다고 느낄 수 있을만한 소녀를 만들고자 했지만... 결과는.... 흠..... -
118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07:08흠..지브리껀 포뇨나 토토로 빼곤 안봐서 모르겠지만 재밌겠네요!
-
119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1:16:10"20살이라고 사기치려고 했는데, 여기 주인 아저씨가 거품물고 거부하셔서. 어쩔 수 없이 천장의 창문을 열고 들어왔어. 아, 천장 청소 좀 해라. 거미가 친구하자고 달려들길래 나도 모르게 잡아채서 던져버렸잖아."
그리고 그 거미는 지금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생사를 건 싸움을 하고 있을 것이다. 흑, 불쌍한 거미 친구.
루샤오가 건내준 딸기 하나를 입에 앙 물며 우유컵을 쥐었다. 설탕 많이 넣는게 좋은데. 한 스푼 더 달라고 할까. 갸웃갸웃 고개를 기울이며 고양이가 핥아먹듯 우유를 한 모금 머금었다.
"괜찮아, 몸은 작지만 두뇌는 그리 딸리지 않는걸. 왜 있잖아, 그 파란재킷 입고 빨간 나비넥타이 멘 그 소년처럼."
대체 쟤는 애니메이션을 어디서 보고 다니는거지.
"엇, 루에게 작업거는거야?! 나하고 먼처 친구 먹었는데!"
참고삼아 말하지만, 비야는 루샤오에게 동료선언(?)은 했지만 친구가 되자고는 한 적 없었다.
한 모금 홀짝인 우유를 다시 원샷으로 입에 털어넣는 나비야. 다행히도 저번처럼 취하거나 그렇진 않은 것 같지만, 우윳잔을 다시 루샤오에게 내밀었다.
"한잔 더! 아, 근데 흰우유 말고 딸기우유는 없어? 없으면 만들어주면 안될까? 술 만들 줄 알면 딸기우유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번 기회에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볼 생각 없어?"
다시 딸기를 하나 더 입에 쏙. 제집 안방처럼 드나들며 드러눕듯이 테이블에 엎어져 칭얼거리고 있었다.
"뭘 보고 다니냐고? 당연히 드라마지! 요즘 막장 드라마에선 저 정도 이야기는 껌으로 나오는걸. 괜찮아, 빨간 딱지 붙은 드라마는 심야에만 나와서 잘 안봐. 난 밤에는 밤산책을 하거든." -
120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1:16:31아아아ㅏ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져요...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다가 저 길이가... 흑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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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루샤오-노아,비야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23:18"루샤오 홈즈. 어떻게 부르던 상관없어요."
이름을 묻는 남자에게 이름을 알려줬다. 그러고보니, 이 손님을 1주일째 보고 있지만 나 역시 그의 이름을 모른다.
"그럼 손님의 성함은 뭔가요?"
비야가 내민 잔을 닦으며 물었다. 딸기우유를 만들어달라는 비야의 말에, 루샤오가 고개를 갸웃하며 딸기를 꺼냈다. 그리고 곧 딸기를 으깨 그 위에 흰 우유를 부었다.
"영 별로시면 다시 만들어 드릴게요." -
122 노아-루샤오-비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33:29"루샤오 홈즈. 탐정이 생각나는 이름이군. 내 이름은 노아야."
그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았다고 투덜거리는 아이를 보며 웃었다.
"누가 널 보고 20살이라고 생각하겠냐?"
그리고 이 당돌한 꼬맹이를 어떻게 해야하냐고 한숨을 쉬었다.
"걔도 술집엔 못들어간단다. 꼬마야."
그리고 그는 바텐더에게 시선을 돌렸다.
"홈즈, 21살이면 겨우 1년만에 이 정도 실력을 가진거야? 대단한데?"
그는 감탄했다. 술을 다루는 것은 어렵다. 특히 이런 칵테일은 생각해야할 것도 많고 배울것도 많다.
1년만에 한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웠으니 홈즈가 신기해 보였다.
노아는 작업 거냐는 비야의 말에 손사래를 쳤다.
"미안하지만 난 그쪽 취향이 아니여서 말이야. 솔직히 말하면 그런걸 별로 안 좋아해."
그는 이 말을 하고 곧바로 후회했다.
어린 아이에게는 건강한 지식을 심어주어야한다.
"음...그러니까 그게 잘못된건 아니고. 내가 싫어하는 이유는 말그대로 그냥 싫어서야. 내가 어패류를 싫어하는 것처럼. 무슨 말인지 알겠지?
내가 어패류를 싫어할 권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개가 잘못된건 아니잖아? 음...그러니까...음..."
그의 동공이 흔들렸다. 필사적으로 변명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막장 드라마가 애들을 다 망쳐놓는다니까"
그는 아무리 자기가 교육을 해봤자 드라마 하나가 다 망쳐 놓는다며 한탄했다.
"빨간 드라마는 애초에 보면 안돼, 꼬마, 그나저나 꼬마 넌 이름이 뭐냐?"
-
123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1:42:06흰 우유 위에 으깬 딸기를 주르륵 붓고, 휘휘 저은 루샤오의 손을 빤히 바라보다가, 그 컵이 제 앞에 와서야 방싯 웃으며 냉큼 컵을 쥐었다.
투명한 유리컵 표면에 송골히 맺힌 물방울을 손가락으로 쓸며, 그의 말에 답했다.
"그렇게 빙빙 돌려서 말 안해도 괜찮거든? 간단하게 취존한다고 하면 괜찮잖아. 훗, 젊은 세대 언어를 모르니까 내가 아저씨라고 부르는거다."
...자기도 얼마 전까진 글을 몰랐으면서. 뻔뻔하기는.
루샤오의 특제 딸기 우유를 한 모금 호로록 마시곤, 딸기를 집어먹고, 또 호로록. 잘도 먹는다.
"아니, 최고. 내가 어린아이스러운 입맛은 아니기에 우유를 잘 먹지는 않지만, 네가 만들어줘서 먹는거야. 응, 진짜로. 얼마 전에도 우유와 사탕 중에서 사탕을 골랐는걸."
물론 그 다음날에 우유를 사마시기는 했다.
"내 이름?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아 오너라─, 라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를 표정으로 배시시 웃었다. -
124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1:43:59요약
비야 : 난 어린아이처럼 우유를 마시지 않아! 그저 네가 맛있게 만들어줘서 마신거지! 그 증거로 얼마 전엔 우유와 사탕 중에서 사탕을 골랐어!
입니다. 비야는 애 취급을 좋아하지만(?) 자신이 하는 애 같은 행동을 지적하면 굉장히 부끄러워합니다. 왜냐면 애니까요. (근본x)
-
125 루샤오-노아,비야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46:46노아... 뭔가 멸망을 피해 배를 만든 누군가가 생각나는 이름이다. 탐정이 연상된다는 노아의 말을 들으며 자신도 누군가를 연상했다.
"감사합니다."
그야 1년만에 배운게 아니고 몇년동안 경험을 해봤으니까요... 진실을 꾹 숨기고 인사를 남겼다.
"고맙습니다. 손님."
어린아이 입맛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는 비야에게도 짧게 인사를 건넸다. 그나저나 우유나 사탕이나 약간 어린애들이 좋아하지 않나...? 피차일반일텐데...? -
126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1:50:07>>125 앗 몇년동안 경험해봤다길래 궁금한건데요. 루샤오 과거를 외전이나 독백같은걸로 한번 보고싶어요! 그 때도 햄찌였는지 아니면 알게모르게 우쮸쮸받던 귀요미였는지 알고싶, 아니, 이게 아니라, 감정적인 루샤오를 보고싶어요! (급히 포장)
-
127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1:53:16>>126
(음 비야주가 햄찌를 바라시는 모양이군 완전 쌩양아치로 만들어야지)
이게 아니고... 루샤오의 생전을 묘사하자면 불우한 과거사+질 나쁜 친구들의 콜라보로 꽤 어두울겁니다. 햄찌하거나 그런건 없어요! -
128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1:55:56>>127 아아아ㅏ아니 쌩양ㅋㅋㅋㅋㅋ 아치롴ㅋㅋㅋㅋ 만든다궄ㅋㅋㅋㅋㅋ 그러지마세요 내 안의 루햄찌의 환상을 깨지 말란말ㄹ리ㅣ얏ㅅ..!
괜찮아요 많이 어두우면 제가 자체필터해서 보면 되니까요! (루주:그러라고 있는 독백이 아닐텐데 -
129 노아-루샤오-비야 (9240314E+5) 2018. 8. 12. 오전 1:56:49그는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흐음...그래, 잘 아네. 교육을 잘 받았네"
이 밤 중에 술집에 온다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루샤오, 가벼운 걸로 하나 줘, 그리고 내가 한잔 살게. 네 취향은 뭐지?"
꼬마가 우유를 마신다.
그 모습을 보고 노아는 자신의 동생을 떠올린다.
걔가 딸기 우유를 좋아했었나?
모르겠다. 그 나이때에는 워낙 잘먹으니
"꼬맹아. 사탕과 우유를 고른다는 것 자체가 애 같은 거 알지?"
"나비야, 좋은 이름이군. 그래 비야야...설마 진짜 그 나비야에서 따온 이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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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2:01:48>>128
훗 어딜 보시는겁니까? 그쪽은 비야주의 환☆상 입니다만?
아니 근데 정말로 어둡습니다... 루샤오가 인간혐오증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과거라고욧... -
131 노아-루샤오-비야 (9240314E+5) 2018. 8. 12. 오전 2:03:08>>127 오 두긍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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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2:04:59"고마우면 우유 한잔 더 줘도 괜찮아. 어차피 죽지도 않는 인생, 담배 죽어라 펴도 폐암 안걸리던데 음식 좀 많이 먹는다고 배탈나겠어."
그리고 우유는 액체니까 배탈 안나. 어디서 듣도보도못한 희안한 논리를 가져오며 그녀가 배시시 웃었다. 웃는 모습은 퍽 사랑스러운 소녀였으나, 역시 말 하는 꼴이 모든 사랑스러움을 깨 부셔저린다.
계속 생각하지만 쟤는 말을 안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어? 아니, 아닌데. 날 비(飛). 그래서 내 이름은 '비'야. 그래도 나비야가 더 예쁘니까, 그게 내 이름인거야. 부럽지?"
거들먹거리는 꼴이 굉장히 재수없었다.
"그리고, 사탕과 우유 중에서 고르는 쪽이 애 같다면 아에 둘다 골라버리겠어. 뭘 선택해도 애 같다면 그냥 둘 다 해버릴꺼야! 그러니까 나중에 사탕 사줘!!"
...그리고 굉장히 뻔뻔했다.
"아, 근데 루샤오는 아무것도 안 먹어? 왜 우리만 먹이고 있어? 엄마야? 우리 먹는게 뿌듯해서 그래?" -
133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2:07:08>>130 그런데 또 현재 상태와의 갭을 만들어서 그냥 아주 모에함이..! 아니 이게 아니고. 대체 루샤오는... 무슨 일을 당했길래...... 흑 막 별사탕을 옷 안에 쑤셔놓고 개미를 풀었나요? 설마 개다래나무 묻힌 상태로 고양이 무리에 던졌나요? 그것도... 아ㅏ아아아아ㅏ니면... 막 잘 때 머리카락을 땋아놓아서 풀면 북슬북슬해보이게끔 하고.. 그랬던건가요...!
괜찮아요 비야도 봐요, 생매장 당해서 죽어놓곤 저렇게 민폐적일정도로 깨발랄하잖아요! -
134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2:08:49>>133
아니... 비야주에게 하드다크는 그런 의미인가요...? 귀엽군요... 귀염둥이시네요...
잠깐 생매장이요?(놀람을 금치 못함) -
135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2:11:12>>134 앗 전 귀엽지 않아요...! 귀여운건 루햄찌나 아게하나, 이런 귀요미들을 귀엽다고 하는거라구요...!
그리고 원래 하드하고 다크한건 그런 귀여움이 조금 들어간 뒤에 막 꺄아악하고 와아아아악하고 피가 칠펀한 그런게 나와야(?) 한다구요..! 즉 마음에 안정을 준 뒤 덥치는거죠! 그러니까 귀여움은 필수에요!! (논리x) -
136 루샤오-노아,비야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전 2:12:41노아의 주문에 가벼운 술을 골라 잔에 따랐다. 그리고 다른 잔엔 우유를 따른 뒤 각각 주문한 음료를 건넸다.
"...글쎄요. 저는 일하는 중이니까 뭘 먹는건 대체로는 금지에요."
말이 좋아 대체로지, 실제로는 물이나 식사시간에 먹는 식사 외에는 아무것도 먹으면 안돼요.
비야의 말에 부정의 의미를 담아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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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루주는 가봐야할것 같습니다(파들
노아주랑 비야주끼리서 돌리시거나 킵해놓고 나중에 또 돌리는건 어떨까요? -
137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2:14:56아이고 맞네요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노아주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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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노아-루샤오-비야 (9240314E+5) 2018. 8. 12. 오전 2:15:23"그러다가 한번에 간다. 꼬마. 담배는 피지마. 펴도 끊어"
그가 약간 진지해졌다. 리베르에선 아이들이 술과 담배, 마약에 찌든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볼때마다 두들겨 패서 교정하지만 때리는 그의 마음은 언제나 아팠다.
노아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며 으스대는 꼬마가 꽤나 귀여웠다.
"그래, 귀엽네, 아니 부럽네 비야야"
뻔뻔하게 사탕을 사달라는 그녀의 요청에 그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
139 노아-루샤오-비야 (9240314E+5) 2018. 8. 12. 오전 2:17:23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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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전 2:17:44다들 수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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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2:18:12우선 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러면 노아주는 계속 돌리시겠어요? 아니면 킵할까요? 전 어느쪽이든 상관없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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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비야 (1689367E+5) 2018. 8. 12. 오전 2:32:06당장에라도 점장 아저씨한테 쪼르르 다가가서 항의하려는 것을 꾹 참곤 점장 아저씨의 등에 재빨리 딸기즙을 뿌렸다. 칼립토스 특유의 신체능력을 저딴 곳에 쓰는 꼴을 보니, 참으로 기가 찼다.
"점장 아저씨 나쁘네. 괜찮아, 나중에 내가 맛있는 거 해줄게. 내가 딱 하나는 잘 해."
간장계란밥 하나는 잘 만든다.
애초에 그거 잘 못 만드는 사람은 없지만.
"어차피 칼립토스는 폐암도 안걸린다는데 뭐, 내 정신은 항상 맑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니 중독같은걸로 귀찮을 일도 없고. 괜찮아, 아저씨도 그거 피잖아."
궐련에 눈을 흴끗 주며 말을 이었다. 홀짝이는 우유의 양이 조금 줄었다.
"오, 그러면 라임맛도. 그리고 콜라도."
부탁도 많다.
"...그리고 초코맛도!"
작작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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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도 쓴 것만 올리고 일 마무리하러 가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143 이름 없음 (1689367E+5) 2018. 8. 12. 오후 4:11:32심심해하고 있는 야생의 비야주가 출몰했다!
▷ 일 하라고 한다.
▷ 놀아준다.
▷ 몬스터 볼을 던진다.
▷ 도망친다. -
144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8:53:45갱신! ....인데 이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다이스다!!
.dice 1 4. = 2 -
145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8:54:162번이 나왔군요! 그런고로 놀아드리겠습니다! (없음
아 참고로 오늘 이벤트는 9시 반부터 10시 사이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
146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9:05:40싴형이가 뭔가했더니 희영이... 앗...
갱신함미다 -
147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9:08:29루샤오주 어서오세요!!
그렇습니다. 싴형이는 바로 시크한 희영이를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두구둥 -
148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9:20:01아~~ 저는 오타인줄...(희영:내 인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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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9:29:27...(어떻게 하면 희영이를 싴형이라고 오타낼 수 있는지 시도 중(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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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9:32:36아니 그냥... 오타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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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9:35:45(계속 시도 중
희영: 죄송해요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
152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9:45:09아니... 아니 사과하실 필요는 없어요...(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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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후 9:45:14북극의 눈물 재밌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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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9:48:1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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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9:48:19앗 노아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쭈그러질 필요 역시 없다구요!!! (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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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9:48:59그리고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체크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하는 마지막 이벤트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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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9:49:59한국을 마음껏 즐기고 가시죠!(캡틴:폭염 즐
옙 루샤오주 손! -
158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9:52:32어딜가든 더운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주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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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노아주 (9240314E+5) 2018. 8. 12. 오후 9:54:46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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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9:55:50루샤오주 노아주 체크되었습니다! 한 분만 더오시면 바로 이벤트 시작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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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10:13:11엇... 그새 졸았....... 아직 한 분 안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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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10:18:45아직 안오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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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10:21:17흠... 그럼 다음 주 토요일로 미루는 걸로 할까요..? 지금 제가 또 비몽사몽해지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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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10:25:20캡틴이 피곤하시다면 어쩔 수 없죠. 그럼 다음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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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10:26:11으아니 잘못 말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요! 어차피 출발은 낼 모레 하니까 토요일에 시간은 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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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10:30:16아 이번주죠 참(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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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싴형이주◆dR1NXwtsws (4498354E+5) 2018. 8. 12. 오후 10:42:04고렇습니다! 이번주입니다! 그러니 루샤오주는 멍청하지 않아요!(?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물론 헛소리하는 캡틴을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 계속 머물러달라고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168 루샤오 ◆Uvn7AK2bTQ (2686239E+5) 2018. 8. 12. 오후 10:45:54네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
169 아게하주(멍청함) (6398323E+5) 2018. 8. 12. 오후 11:58:19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ㅏ아아ㅏ아아ㅏ아아아ㅏ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ㅏ아ㅏ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ㅇ아아ㅏ아아아아ㅏ악(지옥의 절규)
으아아아아아ㅏ아 죄송해여 죄송행6 죄송합이다ㅜ정말 아짇짜ㅏ 미쳐ㅛ나봐ㅜ저 아ㅡ 자를저ㅁ르ㅡㅐ무치세요 아미쳤어ㅓㅓ제가ㅜ오날은 반드시ㅜ제대로 잘오데ㅛ다고다짐아 매쳤다 어떡하지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ㅠ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어 이걸 어째....ㅠㅠㅠㅠㅠ
노아주 루샤오주 정말 죄송합니다..ㅠㅠ캡틴도 늦게까지 기다리셔ㅛ을 텐데 진짜 죄송해요 ㅠㅠ 다음주에는 꼭 늦지 않고 오도록 하겠습니다ㅠㅠ아니라면 광복절에 이벤트 해도 괜찮아요..아무튼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
170 싴형이주◆dR1NXwtsws (2245079E+5) 2018. 8. 14. 오후 6:24:20괜찮습니다 아게하주! 어차피 우리에게 있는 건 시간이니까요!! (???
공항에서 갱신합니다! -
171 이름 없음 (9471615E+5) 2018. 8. 14. 오후 6:44:49빠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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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싴형이주◆dR1NXwtsws (753533E+62) 2018. 8. 15. 오전 10:27:55시카고에서 갱신합니다!! 간만에 느껴 보는 미국 냄새로군요...! (습하(내일 대학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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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싴형이주◆dR1NXwtsws (7219636E+5) 2018. 8. 17. 오후 8:50:40갱신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날 짐을 옮겨야 되어버려서 아무래도 이번주 토요일날 이벤트 진행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를 매우 쳐주세요.... (엎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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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아게하주(대역죄인) (3559169E+6) 2018. 8. 17. 오후 10:07:46아 진짜 어떡해요..ㅠ 출국하시는 줄 알았으면 제가 진짜 늦지 말아ㅛ어야 했는데 ㅠㅠ정말 죄송합니다 아..진심 이를 어쩌지 개인이벤이라도 할까...(?!)(깊은 책임감을 느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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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이름 없음 (3073867E+5) 2018. 8. 18. 오후 9:19:52비야주우웃....! 은 이벤트가 없었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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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루샤오 ◆Uvn7AK2bTQ (3319995E+6) 2018. 8. 18. 오후 9:37:36이벤트를 하러 왔다!!!!!!
없다고? ㅇㄹㄸ!
갱신 -
177 아게하주(대역죄인) (9372538E+6) 2018. 8. 18. 오후 9:42:17일상..구해본다...(소ㅡ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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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이름 없음 (3073867E+5) 2018. 8. 18. 오후 9:45:31아게하주를 붙잡는다..!
-
179 아게하주(대역죄인) (9372538E+6) 2018. 8. 18. 오후 9:49:21>>178 당신은..키티주..?!??!(뱌주:?그게누구임?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이벤트를 날려먹은 대역죄인임니다...저를 용사하시고 부디 일상을...(대체
그..그럼 선레는 누가..?!(뱌주:해준다안햇는데여; -
180 이름 없음 (3073867E+5) 2018. 8. 18. 오후 9:51:28개명ㅋㅋㅋㅋㅋㅋ하지말라구욬ㅋㅋㅋㅋㅋ개명하게되면 이름 나키티 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그 근본없는이름ㅋㄱ
저 컴퓨터로 올테니까 다이스 좀 돌려주시겠ㅇㅓ요?! -
181 아게하주(피씨) (4653102E+5) 2018. 8. 18. 오후 9:54:29돌려돌려~~~~다이스!!! 오늘은 누가 선레를 해볼까요!
.dice $1 $2.
1게하
2뱌 -
182 아게하주(피씨) (4653102E+5) 2018. 8. 18. 오후 9:55:07.dice 1 2. = 1
엌
1겧
2뱌
-
183 아게하주(피씨) (4653102E+5) 2018. 8. 18. 오후 9:55:41앗 제가 선레네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아이디어 없음(뱌주:?일상하자한사람 누구?
-
184 이름 없음 (3816001E+5) 2018. 8. 18. 오후 9:58:24뱌주 왔어요! 는 상황... 음.... 솔직히 나도 생각 안하고 있었당! (<<<
아 근데 저 그거 해보고싶어요. 막 둘이 요리를 하는데 어둠전골같은게 나오는(?) 그런거요! -
185 아게하주(피씨) (4653102E+5) 2018. 8. 18. 오후 10:01:02>>1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겟읍니다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하면 남ㅈ..아니 어둠의 요리를 탄생시킬 수 있을까 잘 고민해볼게여...(심_각)
게하가 요리를 못한다는 설정이라 다행이네요 흐흑ㅎ흑 아직 이름 못정한 게하 여동생 거마워(XX:?
-
186 이름 없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0:03:24>>185 하하ㅏ하 비야도 간장게란밥 밖에는 못해요! 참고로 계란은 후라이파죠! (게하주:안물었는데요;
-
187 게하-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0:07:34-언니, 오늘은 전골이 먹고 싶어!
아게하는 그 말에 손사래를 쳤던 것이 기억났다.(어디선가 버섯 냄새가 나는데!) 너무 비싸고 양도 많아서 둘이 먹기엔 낭비라고 아게하는 말했다. 그러자 그 애는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며, 환하게 웃었다. (뭐든지 넣어도 돼, 전골이니까!) 자기가 맛있게 만들어 주겠다고 그 아이는 자신감에 넘쳤다.(언제나 밥을 얻어먹는 처지였으니 할 말은 없다.)
버섯 냄새가 흘러들어오는 곳을 보니, 아무래도 샤브샤브 뷔페 같은 간판이(전골 냄비가 간판에 붙어 있다!) 눈에 띄었다.(우리 집 전골 냄비처럼 생겼네.)
아게하는 밥을 해먹고 싶었다.(꼭 인간 같잖아.)
아게하는 왠지 멍하니 거기에 서 있게 되었다. (요리가 해먹고 싶다.) 밥집 앞에 이렇게 오래 있어보긴 처음이었다. 예전엔 집에 가면 밥이 있었다. (늘 따뜻하고 맛있게!) 요새는 밥이 없다.(집도 없다.) 크림빵을 사 들고 가도 아무도 없다. 햄커틀릿도 마찬가지였다. (혼자서 나눠먹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아게하는 뭔가가 필요했다.
뭔가가..아주 연약하고..별볼일 없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
188 게하-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0:08:41>>186
헠저도간장달걃밥쨩좋아하ㅡㄴ뎅 그건그렇고 달걀이 후라ㅍ이파라고요!?! 인정할수없서 달걀은 자고로 구운달걀이 제맛인것을..!!!(뱌주:이단이다
뱌 요리 잘하네영 아게하 걔는 밥도 못하는데(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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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0:15:05마트에 간 것은, 정말 큰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글공부하던 책을 제 신경질에 못이겨 집어던져버려서.
하필이면 집어던진 장소가 호수여서.
별로 없는 사비를 탈탈 털어서 산 것이어서.
눈물을 흘리며 다시 글공부를 하기 위한 마트에 왔다가.
"쌉니다 싸요! 자취용 각종 채소가! 한 봉지당 오백원! 떨이 세일입니다, 떨이!"
...질러버렸넹!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채소를 이것저것 고르니 판매하던 아저씨가 '어린 아가씨가 심부름도 잘하고 착하네!' 라면서 유통기한에 임박한 10개짜리 달걀도 한 팩 건내줬다. 애가 아니야, 라고 태클을... 걸...
"어? 다이도우지네."
길가에 서있는 소녀의 곁으로 조르르 다가가 등을 툭 쳤다. -
190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0:16:44>>188 비야의 간장계란밥 : 계란을 굽는다 > 햇X을 데운다 > 데운 X반 위에 간장, 참기름, 계란후라이를 넣고 비빈다 > 먹는다!
입니다. 밥도 못해요! (비야:젠장
거기에 김치를 올려 먹거나,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죠. 크.... -
191 게하-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0:22:32아차!
등을 툭 치는 손길이 느껴지자마자 아게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러나 놀라는 티를 내서는 안 된다.(언제 어디서 어떤 공격이 들어올지 모른다.) 두려워하는 티는 내지 않는다. 눈빛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귀가 닳도록 들은 충고다.) 아게하는 빠르게 뒤를 돌아보았다.(하지만 눈을 풀지는 않는다.)
"..키티!"
아게하는 솔직히 맥이 빠졌다.(물론 이것도 티는 내지 않는다.) 그 대신 비야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가 놓았다.(여자애들은 반가우면 이렇게 인사를 하곤 하니까.)
"안녕! 우연이네! 어딜 가는 길이야? 나는 어디로도 갈 수가 없어서 여기 서 있었어..맛있는 냄새가 나길래 나도 밥이 해먹고 싶어져서..예전에는 밥을 해줄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으니까, 나 혼자서는 요리 해먹을 수가 없는걸.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이것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진심이었다. 꾸민 말은 없었다.(말은 없지!)그러던 아게하의 눈에 들어온 것은, 비야가 들고 있는 채소 봉지와 달걀이었다.
-아무거나 언니가 먹고 싶은 거면 다 좋아.
문득 아게하는 말하기를 멈추고 비야의 손에 들린 음식 꾸러미를 물끄러미 보았다. (저것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불현듯 아게하는 말했다.
"저기 키티, 같이 밥 해먹을래? 나 할 수 있는 요리가 생각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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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이름 없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0:24:25>>190
아나 밥 햇반이엇\냐ㅑ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ㅠㅠ 하긴 가끔씩은 햇반이 제가 한 밥보다 맛있게 느껴질 때가 잇..아앗ㅅ아 아니에요 ㄱ렇게 생각한적없서!
아 맞어 간장달걀밥 김에 싸서 먹으면 대유맛...저는 사실 간장새우도 좋아하는데..간장새우에다 밥한공기 다 먹을 수 잇는데(논리전개 무엇 -
193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0:29:57갑작스럽게 덥썩 끌어안는 손길에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하, 할머니들 말고는 날 이렇게 안아주는 사람 없었는데.
"글공..."
글공부를 하기 위한 책을 제 성격에 못 이겨 집어던진 뒤 빠르게 후회하며 다시 사러 왔다가 채소와 달걀에 홀려서.
참으로 잘 된 요약이지만 저걸 고대로 말하면 굉장히 모지리같이 보일 것 같았다. 잠시 고민하다가 빠르게 말을 고쳤다.
"...글공부하다가 머리 아파서. 그런데 채소 떨이로 팔길래 충동구매를!"
물론 떨이이며,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이니 빨리 만들어 먹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생각해보니까 먹을 사람이 없네?
...더 생각해보니까 내가 만들 수 있는 요리도 없네? 하하, 망했어요.
"진짜?!"
안 망했네. 할렐루야. 그녀의 손을 잡고 붕붕 흔들며 말했다.
"난 루 씨한테 다 떠넘기면 어떻게든 만들어줄거라고 생각했지! 술을 잘 만드니까 밥도 잘 만들 것 같았거든! 그런데 다이도우지가 만들어준다면 그것도 감사할 일이지. 기지로 돌아가자!" -
194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0:30:34>>192 허어억 간장새우...?! 는 대체 무엇이죠...?! 새우를 넣어서 비벼먹는건가요? 처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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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게-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0:43:30글공부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때려치우고) 채소를 충동구매 했다는 이야기로군.(아게하는 그렇게 알아들었다.)
"으음, 그러니까 글공부하다 머리 아파서 때려치우고 돌아다니다가 채소를 발견해서 사고 싶어졌다는 이야기구나. 알았어, 알았어! 과연 맛있어 보이는 채소들이네. 어디보자.."
버섯, 당근, 양파, 그리고 알 수 없는 초록색 이파리들이 봉지 안에 들어 있었다. 저 이파리들은 이름이 뭐지? (아게하는 이름이나 알아 둘걸 생각했다.) 그랬으면 적어도 이 채소는 어떻게 먹으면 좋으냐고 물어보기라도 했을 텐데. 아게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파리들을 바라보았다. (그런다고 해서 이름이 갑자기 알아차려지진 않는다.) 그래도 식용 식물인지 아닌지는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데코용 채소를 사버렸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가게에서 산 거니까 다 먹을 수 있는 거겠지. (아게하는 그렇게 결론을 지었다.)
밥을 해먹자는 말에 손을 잡고 붕붕 흔드는 비야는 굉장히 신이 나 보였다. (아게하도 약간은 즐거웠다.) 어쨌든 누군가와 같이 밥을 해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둘다 요리를 하진 못하는 것 같지만.) 비야의 말을 듣자하니, 그렇구나! 아게하는 깨달았다.(생각해보니 모두 둘보단 요리를 잘할 것이다.)
"그렇네! 루 오빠는 술도 만드니까 밥도 잘 하지 않을까...비야는 똑똑한걸..역시 키티..희영 언니도 요리 잘하지 않을까..그 아저씨도..아냐, 아냐. 지금은 우리밖에 없는걸. 돌아가기 전에..있잖아, 비야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 우리 돌아가는 길에 이것저것 또 사가야 해."
아게하는 그 말을 어렴풋이 기억한다. (뭐든지 좋아!)
"뭐든지 좋으니까 키티가 좋아하는 거랑 내가 좋아하는 거랑..많이 사가자. 지금부터 할 요리는 뭐든지 좋아하는 걸 넣어도 괜찮으니까!"
(희미한 기억..왜곡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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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아 간ㄴ장새우는 생새우를 간장에 조려서 게장처럼 만든 거에요! 그래서 살에 간장이 다 배어가지고 밥반찬으로 짱이라는것...한정식집 가면 가끔 나오는데 맛있떠라구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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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0:51:51...대체 그 말을 어떻게 알아들은거지!? 천잰가?!
아니, 그 전에. 좋아하는 음식? 굳이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할머니들께서 만들어주신 반찬은 다 맛있었고. 그런데 된장찌게와 스파게티와 낫또와 짜장면이 한꺼번에 나오는, 국적과 세계관을 뒤흔드는 그런 식단은 몇번 차려준 적 있었다. 의외로 스파게티와 된장찌게는 맛있었어....
"난... 음... 고기. 저 뒤쪽 마트에서 세일 많이했어. 그리고... 버섯은 그... 국수처럼 긴 버섯이 좋아!"
나비야는 육식파였다.
"그리고 양파를 많이 넣으면 달아서 좋아."
단 것도 좋아했다.
"하지만 브로콜리는 싫지..."
...하지만 녹색채소는 굉장히 싫어했다.
"나는 요리는 잘 못하지만, 칼질은 맡겨둬. 그거 하나는 잘해."
재미있을 것 같은, 아니,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일까. 왠일로 하이텐션이 되어 조잘조잘 떠들고 있었다. -
197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0:58:56간장새우 만드는 법을 보고 있는데 왜 난 사과가 먹고싶어지는가... 흑ㄱ흡 간장새우 맛있어 보이네요 간장새우...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저건 틀림없이 맛있을거야...... (홈쇼핑을 켜서 살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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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게-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1:03:19좋아하는 음식은 뭐든지 넣어도 된다는 말이 아게하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닐텐데?) 아게하는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을 떠올려 보았다. (너무 옛날인걸?) 이를테면 새우, 죽순, 고구마, 햄커틀릿, 크림빵...(점점 이상해지는 것 같다.)
비야가 하는 말을 들으면서, 아게하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맞아, 양파를 많이 넣으면 달아진..달아져?"
(아게하는 요리라곤 해본 적이 없다.)
"달아지는구나...키티, 정말 넌 아는 게 많구나..칼질은 키티한테 맡길게. 비야라면 잘할 거야. 난 정말로 요리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걸.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로 알고 있으니까 힘내볼게...우리 마트 가자. 고기도 사고, 그 국수 같은 버섯도 사고, 또 죽순이랑, 새우, 햄커틀릿이람 크림빵도 사자! 음, 너무 많은가..그래도! 그래도 많이 남으면 다른 동료들에게도 주면 되겠지! 가자가자, 응?"
(국수 같은 버섯이 팽이버섯이라고 아게하는 생각도 못했다.) -
199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1:08:20어이 그 앞은 지옥이다.... 칼립토스가 독극물을 먹고(비야:독극물이라니 이자식이) 죽으면 그걸 살리는 코어는 얼마나... 기가 찰까.... (아련
음... 장보는 장면까지 넣으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혹시 희영이가 마련한 비밀기지(?)에서 요리하는 대목으로 바로 이동해도 괜찮을까요? -
200 게-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1:14:22>>197
ㅋㅋㅋㅋㄱ결국 검색하셨군요 저한테는 맛있더라구요 간장새우...그건 그렇고 홈쇼핑 주문하고 계셨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으엌 너무 처음부터 무리하진 마시고 천천히 맛을 보세요.!! 요새 아오리사과가 그렇게 맛있다면서요..저는 안 먹어봤다...(슬_픔) -
201 게-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1:15:18>>199
헉ㄱ네네 상관없어요! ㅁ원하시는대로 하세요!
어이, 그 앞은 지옥이다....알고도..갈테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야심차게 독극물을 한번 제조해 보자구요1!(?) -
202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1:21:06어이, 그 앞은 지옥이다.
...좀 닥쳐줄래? 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잿밥을 뿌려?
원인모를 대화를 옆으로 던져둔 뒤,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머릿 속으로 떠올리는 그리운 맛에 배시시 미소지었다. 그 앞에 펼쳐질 지옥도 모르고.
"플래그 좀 그만 뿌려, 이 자식이."
욕지기를 씨근덕거리는게 보기 이상하다는 것도 모르는지, 참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는 나비야.
그렇게 장을 보고 기지로 돌아온 둘은, 독극물을 제조, 아니, 음식을 제조하기 위해 탁자 위에 올려놓은 수북한 양의 식재료를 보곤.
"이 정도면 어떻게 해도 맛있겠네."
낙천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일단 가공하지 않고 무조건 냄비에 던져넣고 끓이고, 지지고, 볶으면 맛있게 되는 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아게하는 요리를 잘 하니까!(=할 것 같으니까!) 못 먹는 걸 만들지는 않겠지!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즐겁게 말했다.
"이제부터 뭘 하면 될까? 그냥 다 썰이면 될까? 잘게 다지면 될까?"
...재료를 씻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자를 생각만 하다니. -
203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1:23:02아오리 사과 맛있죠... 하지만 조금 있으면 빨간 사과도 나온다구요! 빨간 사과를 짝 갈랐을 때 안에 당도가 눈에 훤히 들어오면 그 쾌감이... 흐하ㅏ하하하하ㅏ.... 아오리 사과는 음, 빨간 사과에서 당도를 빼고 아삭함과 상쾌함을 더하면 됩니다! (근본x)
아니 근뎈ㅋㅋㅋㅋㅋ 야심차게 독극물을ㅋㅋㅋ 제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먹어요 그거ㅋㅋㅋㅋ -
204 게-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1:29:56응아ㅏ아ㅏ악 날라갔다아아아ㅏㅏ가 죄송해요죄송해욪 ㅏㅁ시만요 1분안에 다시 써올게요!!!!(털려버린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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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1:31:13아이고 저런... 괜찮아요 전 게임실황보면서 하고있거든요... (스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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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게-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1:35:27아게하는 부엌에 늘어놓은 살림살이들과 음식 재료들을 주루룩 흝어보았다. (정말 많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많은 양이었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같이 먹을 사람도 있는걸.) 남는다면 희영에게 다 줘버리도록 하자. (아니면 코어한테 밀어넣든가.) 아게하는 자신이 불러올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알고 싶지도 않다.)
"이 요리 이름은 전골이야."
아게하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끓는 물 속에 좋아하는 걸 잔뜩 넣으면 된댔어. 그러니까 뭐든지 맛있는 걸 넣는 걸로 맛있게 되는 요리인가봐! 조금 두근두근해!"
(요리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해서 다 그 요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비야 말대로 썰어야 할 거 같다고는 생각해. 왜냐면 이 냄비는 그렇게 크지 않으니까...냄비 안에 맛있는 게 다 들어가려면, 커다란 것들은 썰어서 넣을 수밖에 없는 거겠지? 고기도 넣고 버섯도 넣고 야채도 넣고, 그리고 햄커틀릿도 넣으려면 커다란 냄비가 필요할 거야..음, 물도 많이 필요하려나.."
아게하는 언니처럼 말하면서 (언니인 것은 맞다.) 커다란 냄비 안에 물을 한바탕 때려부었다. (물 부족 국가는 아니니까 괜찮다.)
"당근이나 무나, 버섯 같은 건 썰고, 커다란 고기도 썰어야 할 테고..이제 맛있는 걸 다 넣으면 되려나?"
가스불을 붙이자마자 아게하는 그렇게 말하며 작은 채소들(이를테면 죽순이나 작은 버섯 같은 것들)과 햄커틀릿(잠깐, 뭐라고?)을 물이 끓기도 전에 탈탈 털어넣었다.
(표정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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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1:45:05호쾌하게 물을 때려붓고, 재료들을 탈탈 털어넣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나비야는.
"오오오...! 다이도우지, 엄청 멋있어 보여...!"
진심으로 감동했다. ...얘도 제정신 아닌가봐.
전골이라고 하는 요리는, 좋아하는 걸 듬뿍 넣으면 된다고 했던가. 아, 근데 끓는 물 속에 넣어야한다며? 물을 끓기도 전에 탈탈 넣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이기를 잠시, 곧 할머니들의 '모든 음식은 약불에 천천히 졸이면 맛도 베이고 맛있단다.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느긋히 기다리는 것이지' 라는 말을 떠올렸다.
...그렇구나, 졸이는 거구나! 다이도우지 대단해!
그녀는 진심으로 경탄하며, 그녀의 옆에 서서 마구 다진 채소(즙이 되어버릴 정도로 다진 것)를 우수수 뿌려넣었다.
...정말로 뿌렸다. 왜냐면, 가루가 될 정도로 다져버렸으니까. 왠지 모르게 냄비의 표면이 녹색으로 물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있지, 여기에 술도 넣으면 안될까? 할머니께서, 술을 넣으면 비린내가 사라진다고 했거든! 전에 천장에 술이 숨겨져있는거 봤어!"
희영이의 것인지, 루샤오의 것인지, 아니면 다른 3자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라벨은 엄청 귀한 청주라고 적혀있었지만!
그녀가 그것까지 알리는 만무했다. -
208 게-뱌 (4653102E+5) 2018. 8. 18. 오후 11:55:30멋있어 보인다는 비야의 말은 (유사)요리사인 아게하를 한껏 고양시키기에 충분했다. 아게하는 이상한 기분이 되었다. (이런 기분은 오랜만인걸.) 이상하게 가슴이 차오르고, 두근거리고, 볼이 팽팽하게 당겼다. (이것은 꼭 그 때와 같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해서는 안 된다. 아주 오랜만에 보통의 여자아이와 같은 기분이 되었으니까. (보통의 여자아이와 같은 상황이 되었으니까.) 아게하는 비야를 쳐다보았다. 비야는 꼭 평범한 여자아이처럼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있다.(그 애처럼.)
아게하는 꺄르르 웃음을 터트렸다.
(눈까지 같이) 소리를 내며 웃어본 것이 얼마만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보통 여자아이였던 것이 얼마만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그도 잠시, 비야의 제안에 아게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금방 평소의 얼굴로 돌아왔다.)였다. 술이 왜 숨겨져 있느냐니. 아게하는 알 것도 같았다. (궁예다.)
"분명 희영 언니가 우리 몰래 누군가랑 마시는 거 아닐까? 그 아저씨라든지, 아니면 루 오빠라든지..그건 괘씸해! 자기들끼리만 마시다니. 치사하잖아? 치사하잖아? 좋은 건 같이 나눠야 되는데, 지난번에 루 오빠가 해준 것도 맛있었지만 술이었는걸..아무튼! 그러니까 이 술도 맛있을 거야."
(기적의 논리이다.)
"같이 넣어버리자! 비야는 똑똑하네, 그런 것도 다 알다니...비린내가 없어진다는 건 처음 알았어. 좋아, 키티! 우리 술도 넣자. 비야 할머니께서 말씀하신 거라면 틀림없겠지! 아주아주 좋은 생각이야, 역시 키티는 굉장해..."
(아게하는 술에 대해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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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걷잡을수없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9 뱌-게 (3816001E+5) 2018. 8. 18. 오후 11:58:01요리 중
비야 : 아게하는 멋있어보여! (요리에 대해 모름)
아게하 : 키티는 굉장해! (요리에 대해 모름)
=총체적 난국
이거냐궄ㅋㅋㅋㅋㅋㅋ 아 여태까지의 일상 중에서 제일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 -
210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2:03:48다이도우시지의 맑은 미소를 보며 그녀는 생각했다. 그래, 지금 이 전골이라는 요리는 저렇게 크게 웃을 정도로 맛있는 요리구나. 두근거림이 더 심해졌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기원하며 달걀 두 개를 그릇에 깬 뒤 휘휘 저었다.
"난 술은 한 번도 마셔본 적 없어. 하지만 네가 맛있다면 맛있는거겠지, 뭐!"
왜냐면 아게하는 대단하니까! 멋있으니까! 아게하가 말하는 대로만 하면 무조건 잘 될꺼야!
...그렇게 말하며 술을 호쾌하게 콸콸 쏟아붓고, 그 위에 달걀물을 집어넣었다. 이러면 더 고소해지겠지! 달걀은 만능식품이랬으니까!
점점 냄비 안의 상황이 카오스로 치닫는 것도 자각하지 못한 채로, 그녀가 꿀 항아리를 들고왔다.
"꿀을 넣어보자. 뭐든 달면 두 배로 맛있어지니까!"
...점점 분위기에 휩쓸린건지, 아니면 술 냄새에 취한건지, 싶을 정도로 막나가고 있었다. -
211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2:11:13냄비 안은 점점 지옥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띄어가고 있었다. (아게하는 신경쓰지 않는다.) 국물이 졸아드는 것 같기도 하고, 재료들이 팽창하는 것 같기도 하고, 냄비가 쪼그라드는 것 같기도 했다. (잠깐, 뭐가 어쩐다고?) 아게하는 술이 물과 함께 끓어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아게하는 국물이 그다지 맑지 않은 것이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전골 국물 색깔은 갈색이던 것 같았다.) 비야가 옆에서 달걀물을 풀어 넣는 것을 보자, 아게하는 점차 확신이 섰다.
"이건 정말 맛있는 전골이 될 거야! 달걀은 어디에 들어가나 맛있잖아? 달걀도 넣고 맛있는 걸 잔뜩 넣었으니까 아주아주 맛있어질 것 같다..."
(아게하는 확실하지 않은 것은 말하지 않는다."
"아, 술..사실 난 그게 술인지도 잘 모르겠던걸. 그게, 루 오빠는 술을 만들잖아? 커피우유 맛이 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약간 쓰고..음..그리고 달착지근한 커피우유 같았어. 하지만 맛있었어!"
막간을 이용해 깔루아 밀크(아게하는 이름은 기억나지 않았다.)에 대한 감상을 조곤거리며, 아게하는 비야로부터 꿀 항아리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키티, 단 걸 너무 좋아하면 못써. 그, 학교에서 배웠는걸? 단 걸 너무 많이 먹으면 당뇨..맞아, 당뇨병이랑, 또 온갖 심각한 심장질환...음, 맞나? 아무튼 그런 것에 걸린다고 했으니까 건강하려면 단 걸 많이 먹으면 안 돼. 왜, 충치도 생기잖아. 그렇지만 이 전골에는 키티를 위해서 특별히 꿀을 넣어줄게! 너무 많이는 안 된다, 알았지?"
아게하는 꽤 언니처럼 말했다. (그리고 꿀을 한 두 스푼 퍼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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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엔..뭘 넣을까....(고민(?! -
212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2:17:18"커피는..."
커피는 딱 한 번 먹어봤다. 엄청 쓰고, 쓰고, 썼다. 할머니들은 항상 식후에 한잔씩 드셨었지만. 본인이 먹은 것은 커피 원액이었다는 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녀가 인상을 와락 썼다.
"써. 할머니들은 그게 어른의 맛이라고 했어. ...그러면 다이도우지는 어른인거네!"
...사고 좀 이상한 방향으로 돌리지 맙시다, 좀!
"하, 하지만 칼립토스는! 폐암도 안걸리는데 당뇨병에 걸릴리가 없잖아!"
그리고 아게하 몰래 티 스푼 하나로 꿀을 한 숟가락 더 퍼넣었다. 드, 들키면 맞겠지. 하지만 달면 맛있을테니까!
하지만 아까부터 무언가를 빼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뭐라고 하더라, 요리를 할 때에는... 아주 중요한 것이. 필요한 듯한. 그 때, 한 구석에 놓여진 조미료들이 보였다.
...그렇구나, 간을 해야하는구나!
조미료들을 한아름 들고와 다이도우지의 앞에 와르르 내려놓았다. 소금, 설탕, 식초, 다시마, 미림하고... MSG(?!)!
"뭘 넣어야되지?"
다 때려넣으면 되나? -
213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2:25:28크림빵에 커피우유를 먹으면 맛있다고 누군가가(아마도 친구가) 추천해 주어서, 아게하는 두 개를 같이 먹어본 적이 있었다. 괜찮은 맛이었지만 역시 크림빵은 반으로 갈라서 하나씩, 크림빵만 먹을 때가 가장 맛있었다. 그렇다고 커피우유를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따로따로 먹었을 뿐. (그러고 보니 커피우유를 안 사왔다고 아게하는 아쉬웠다.)
"맞아, 커피는 쓰지. 그치만 나도 커피우유밖에 안 마셔봤으니까...나는 어른은 아니라고 생각해."
(언제나 그렇게 생각했다.)
"어라, 그렇네? 우린 칼립토스지? 그러면 우린 어차피 병에 걸리지도 않고..걸려서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거네?"
아게하는 눈치를 챘다. 비야가 티스푼을 가져다가 꿀을 더 넣는 것이 너무나도 잘 보였다. (그렇지만 말하지 않기로 했다.) 이 정도는 눈감아 줄 수야 있다. (방금 전의 말을 듣고 설득당한 것이 틀림없다.)
비야가 가져온 조미료들을 보고 아게하도 그제야 깨달았다. 아차, 간을 안 했다!(그 애는 간을 잘 맞추면 뭐든 맛있어진다고 했는데.)
"..그러게? 뭘 넣어야 하지..뭐든 넣으면 맛있어지지 않을까?"
아게하는 그렇게 말하며 고기 그림이 그려진 하얀 가루 봉지를 집어들었다.
"이건 고기 맛이 나는 가루인가 봐. 이걸 넣으면 고기 맛이 더 많이 나려나..."
그리고 봉지를 뜯어 부침개 반죽용 밀가루 뿌리듯 냄비 안에 가루를 솔솔 털어넣었다.(다X다~) -
214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2:32:26고기맛이 나는 가루라니. 육포를 가루로 만든 것이라도 되는걸까. 그러면 저 전골에서는 단 맛, 고기 맛, 채소 맛, 햄 커틀릿 맛이 동시에 나는걸까! 점점 기대되기 시작했다.
"MSG가 맛은 좋지만 몸에는 안좋다고 들은 것 같긴 해. 근데 어차피 우린 몸에 안좋은 음식 먹어도 죽진 않잖아? 그러니까 이것도 넣어볼래!"
그 말을 하며 MSG를 솔솔, 아니, 콸콸, 그것도 아니, 굳이 의성어로 표현하자면 '와르르' 쏟아넣었다. 많이 넣으면 많이 맛있겠지!
일단 비야의 기준으로 예를 들자면, 간장계란밥에 간장 한 숟가락을 넣으면 적당히 짭쪼름하면서도 맛있다. 그러니까 간장 세 스푼을 넣으면 세 배 맛있어 질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다. 고로, 그녀는 아낌없이 재료를 풍덩풍덩 던져넣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그렇게 주문을 걸면서.
"음... 근데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잖아? 좀 더 디자인을 화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초록색, 검정색, 갈색을 뛰어넘은 무지개색을 띄기 시작하는 냄비를 보며 중얼거렸다. -
215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2:38:29냄비의 국물은 점점 일곱 개의 빛을 띠는 강 같은 색이 되어가고 있었다. (화학 물질이 생성될 것만 같다.) 어딘가 방사능으로 오염된 수원지에서 떠온 물처럼 기이한 빛을 띤 냄비 속 국물을 보면서도 아게하는 이 다음엔 무엇을 넣어야 할지만 생각했다.(비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디자인을 화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아, 맞다! 나 그러고 보니까 딸기를 사왔던 것 같아!"
과연 봉지 안에는 딸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물론 하우스 딸기이다.)
"이걸 전골 위에다 올려놓으면 귀여워지겠지?"
(여자아이들은 케이크 같은 것에 딸기를 올려놓길 좋아한다.) 아게하는 뭐에 딸기만 있으면 귀엽다고 난리를 치는 친구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친구들은 필통에도, 샤프에도, 공책에도 딸기가 있었다. 그리고 핸드폰에 딸기를 매달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다.
아게하는 거침없이 (고민은 필요없다.) 상자를 열고 딸기를 빼서 전골 위에 하나하나 올렸다.
"저기 키티, 우리 실곤약도 넣을까? 그러고 보니까 예전 일이 기억이 났는데, 우리 집에서 전골을 해먹을 땐 실곤약도 넣었던 것 같아."
(아게하는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
216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2:44:02딸기는 맛있지. 새콤하고 달콤하고, 갈아먹어도 맛있고. 연유를 넣어 먹어도 좋고. 씁, 침이 흐를 것 같아.
딸기를 예쁘게 전골 위에 하나하나 올리기 시작하는 다이도우지를 보며, 나도 무언가 하고싶다며 채소무더기 안의 새싹채소를 끄집어냈다. TV에서 보니까 파스타같은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올라오던데. 확실히 싱싱해보이고 더 맛있어보이는 시각효과를 주곤 했다.
그것도 딸기 옆에 곱게 놓아주며 그녀의 말에 답했다.
"미안, 실곤약이 뭔지 몰라. 근데 네가 맛있다면 나도 먹어볼래!"
그녀의 말에 단번에 긍정하며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마치 열렬한 광신도를 보는 듯한 얼굴이었다.
"아, 버섯. 그... 그, 국수처럼 생긴 버섯! 그거 넣은거 까먹었다!" -
217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2:48:27점점 화려해지기 시작하는 전골을 보며 아게하는 자신이 좋은 생각을 했다고 믿었다. (이쯤 되면 정신이 나간 것이 분명하다.) 새싹채소를 같이 꾸며주는 비야의 등을 흐뭇하게 탁탁 두드려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TV에 나오는 셰프 같지?)
"아, 실곤약은 곤약을 실처럼..그러니까 국수처럼 만든 거야. 곤약 국수인데 실처럼 생겼잖아? 그래서 실곤약이라고 하는 거야. 자, 이거!"
아게하는 봉지 안에 있던 실곤약을 꺼내 비야에게 보여주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비야에 맞추어 냄비 안으로 투하했다. 곤약은 자글자글 끓어가며 국물 속으로 사라졌다.(곧 국물을 머금어 팽창할 것이다.)
"응, 국수처럼 생긴 버섯?"
이것에는 아게하조차도 당황하고 말았다. (넣어야 할 것을 빼먹다니!)
"지금이라도 넣자! 어디 있어? 그걸 넣은 다음에 그게 익을 때까지 푹 끓이면 될 거야."
(이미 웬만한 재료들은 익어 터져 곤죽이 되었으리라는 것을 아게하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
218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2:57:09"괜찮아, 국수처럼 생긴 버섯이잖아! 특징도 국수하고 비슷할꺼야!"
조금만 삶아도(그건 이미 버섯이 아닌 국수지만) 흐믈흐믈해질테니까! 그녀가 호쾌하게 봉지를 푹 뜯고, 깨끗하게 물로 질척질척 씻은 뒤 자르지도 않고 통채로 냄비에 부었다.
버섯이 비명을 지르며 냄비 안으로 서서히 녹아들었다.
...비유가 아니었다. 확실히 '녹아들었'다.
"이제 더 뭘 넣어야하지? 부족한게 뭐, 아, 솜사탕도 넣을래. 식감이 더 폭신폭신해질 것 같아."
식감은 중요하지. 마트에서 산 컵 솜사탕을 찍찍 찢어 지옥 안으로 밀어넣었다. -
219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01:47솜사탕을 넣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아게하는 멍하니 죽어가는 솜사탕을 지켜보았다.)
"솜사탕은 생각도 못했어, 키티..대단하다. 귀여워!"
세상에서 제일가는 귀여운 전골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아게하는 가스불을 껐다. (어디부터가 잘못이었을까?) 아게하는 냄비받침을 상 위에 올려놓고, 냄비를 조심스럽게 잡아 받침 위에 올려놓았다. (어디서 본 건 있는지) 작은 그릇 두 개에 달걀을 하나씩 깨서 풀곤, 달걀그릇 하나를 비야에게 내밀었다.
"자, 이건 이 안에 든 걸 찍어먹는 거야. 소스처럼. 우리 집에선 이렇게 해줬거든!"
그리고 나서 아게하는 젓가락을 들고 식탁에 앉았다. 중앙에 있는 냄비에서는 기묘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아마 아게하와 비야에겐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할 것이다.) 아게하는 오랜만에 기분 좋게 두근거리는 느낌에 용기 있게 젓가락을 냄비에 꽂았다.
알 수 없는 물체가 하나 딸려나왔다. (무인가?) 아게하는 제대로 무엇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색깔과 모양의 그것을 달걀에 찍었다.
(바보같은 두 칼립토스..이것이 지옥의 전골인지도 모르고..)
-
220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08:19"식감도, 시각도, 미각도, 전부 다 잡았으니까! 이제 맛있겠지!"
작게 에헴, 하고 웃었다.
이제 끝인가! 참으로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기다림이 길 수록 맛은 더 깊어진다고 했던가.
햇*을 두 개 데워 냄비를 들고가는 다이도우지의 뒤를 졸래졸래 따라갔다. 고양이 꼬리처럼 살랑살랑 흔들리는 머리카락이 그녀의 기분을 대변하고 있었다. 게다가 소스까지 챙겨주다니, 본격적이야. 저렇게 맛있는 재료들을 많이 넣었으니까, 많이 많이 맛있을거다. 거기에 소스까지 찍으면 굉장히 맛있을꺼다!
기대하며 우선 젓가락을 안에 넣고, 가장 먼저 집히는 걸 들어올렸다. 가장 먼저 딸려온 것은, 마치 방사능에 오염된 것 같은 모양을 띈 딸기였다. 오오, 가장 먼저 딸기가 걸리다니. 운이 좋아.
우선 본연의 맛을 즐기기로 할까. 소스에 찍지 않고 그대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dice 1 2
1. 먹고 쓰러진다.
2. 먹고 기절한다. -
221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09:16아니 다이스를.. 잘못 적ㄱ... 었ㅅ... (미칠듯한 부끄러움
.dice 1 2. = 1
이거였던가? -
222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14: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저도 다이스를 만들어아겠어요....(고_민) -
223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18:55달걀에 찍은 알 수 없는 이상한 것(아무리 봐도 뭔지 모르겠다.)은 곧장이라도 녹아내릴 듯이 흐물흐물했지만 또 기이하게도 본연의 구조를 어떻게든 유지하고 있었다. (마치 아게하처럼.) 아게하는 노오란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자신있게 입에 넣었다.
.dice 1 3. = 2
1 먹고 기절한다.
2 먹고 취한다.
3 멀쩡히 계속 먹는다.
그것은 마치 기묘한 노랫소리 같은 맛이었다.
구운몽, 성진이 잠이 들어 깰까 말까 하던 그 때에 갑작스럽게 꿈 속에 누군가가 찾아와 부르는 노래. 성진이 꿈 속에서 되어있는 인물, 양소유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꿈에서 깨어나라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주고 싶은 파란 여신이 게임으로 모든 것이 지배되는 세계 안에서 은발의 엘프 공주와 짝을 맞추어 캉캉을 추는 것을, 침잠되어 있는 의식 속에서, TV를 통해 보듯이, 톱니바퀴가 굴러가는 황량한 황무지 위에 절망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한 사내...마치 그 붉은 외투의 사내가 된 것 같은, 그 톱니바퀴의 소리를 듣고 있는 듯한 몽롱한 기운.
약. -
224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19:26아 ㅣ미ㅣ쳣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하 술버릇 안정햇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지(다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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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21:40아 게하의 공식 술버릇 나오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흥미진진다핰ㅋㅋㅋㅋㅋㅋㅋㅋ전 개인적으로 3번 걸리길 기대했거든요(게하주:이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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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24:28>>225
허ㅏㄱ 저도 사실 3번 ㄱ대했어요 뭔가 게하라면 아무 생각 없이 음 신비한 맛이군 이러고 우걱우걱 먹을거같앗서...(아게하:근데 왜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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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25:23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 적어야되는뎈ㅋㅋㅋㅋㅋ게하주 너무 웃겨서 못적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아쿠아가 여기서 왜 나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붉은 외투의 사내에다가 톱니바퀴면 그거 등짝오빠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발의 엘프공주... 재는 누군지 잘 모르게ㅔ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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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29:46
-
229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32:31
아닛 왜 사진이 뜨지않는것이지??!?!!? ㅠㅠㅠㅠㅠ -
230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36:12눈 앞이 깜깜해졌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니까, 어두운 동굴 안이었다.
"...뭐야, 이거."
바로 앞에는 푸른 강물이 졸졸 흐르는 기묘한 동굴. 왠지 이 강을 넘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고개를 갸웃일려는 찰나, 강 너머에서 할머니가 보였다.
...할머니?!
"뭐, 뭐야? 할─ 머니이이! 어디갔었어? 그 동안 보고싶었는데! 왜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해줘요?! 저 정말 보고싶었는데, 그래서 막, 이렇게 저렇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막 그랬는데! 나, 거기로 건너갈게!"
그 말에 할머니가 온화히 웃으며 말했다.
"꺼지렴, 아가야."
그 말과 함께, 잠에서 깨듯 번쩍 눈이 떠졌다.
뒤로 엎어지며 뒷통수가 깨졌나봐.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흘렀다. 줄줄 흐르는 피를 방치한 상태로 뭔가 거대한 무언가에 취한 것 같은 표정의 아게하를 바라보았다. 그 앞에 손을 휘휘 흔들며 말했다.
"뭐해?"
--
아아ㅏ 와가나와 에밀리아....! 그 폭탄마 마법사와 같은 성우였던가요.... 흑 참고로 전 람 파입니다... (게하주:안물었는데여 -
231 게-뱌 (7106542E+5) 2018. 8. 19. 오전 1:45:50
삼키고 나자 이상한 기분이 올랐다.(어라?)
이건 생전 느껴본 적이 없는 기분이었다. (아게하는 아무래도 술을 그 정도로 마셔본 적은 없다.)
첨언하자면, 알코올은 100도 이상으로 끓이면 증발되어 사라지게 된다. 그러니 요리에 술을 넣었다고 취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미 취하게끔 하는 알코올 성분은 모두 날아가 버린 뒤고, 요리에는 술의 향미만 약간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아게하의 상태는 그것과 관련이 없어 보였다. (아게하는 자기가 취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아게하는 멍한 눈으로 마주앉은 비야를 바라보았다. 그 눈 속에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키-티?"
원자폭탄이 폭발한 뒤의 그라운드 제로와 같은, 공허, 또 공허뿐.
"키-티."
기묘하게 텅텅 빈 골계적인 목소리로 아게하는 비야를 불렀다. (이것은 꼭 공포영화에 나올 것만 같다.) 어디선가 착신아리 bgm이 들리는 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 아게하는 들고 있던 젓가락을 툭 떨어트렸다.
"이거는-꼭-나는-마약을 해본 적이 없는데-꼭 마약을 한 것 같아-"
말꼬리가 이상하게 늘어지고 있었다.(고장난 테이프 같다.)
순간 아게하가 번쩍 일어서 비야의 어깨를 부여잡았다.
"우리가-무슨-짓을-한-걸까-?"
(나홀로 숨바꼭질을 하면 이런 기분이 들 것인가?)
--
역시 공포영화 브금 하면 이거조
게하 걔 술버릇이 귀여운 건 아닐 것 같아서(후비적(뱌주:
앗 참로 전 렘파에여!!!!!(뱌주:안물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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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오늘의 테마 (7106542E+5) 2018. 8. 19. 오전 1:49:28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걸까
참고로 영화 졸업 마지막 씬에서..결혼식장 난입해서 탈출한 다음에...한껏 현타가 온 표정을 지으면서 나오는 노래랍니다.... -
233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51:11"...어?"
참고로 말하자면, 나비야는 공포에 대한 큰 두려움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생전에는 할머니들의 품에서 사랑만 받으며 큰 소녀였고, 사후에는 죽기 위해 산다고 할 정도로 무대포, 덤프트럭같은 삶을 살았기에.
그러므로 이 광경은 굉장히, 굉장히... 생소한 것이었다.
"다... 이, 도우, 지?"
뭐야 이 브금.
뭔데 이 분위기!
뭐가 이상하잖아! 굳이 필설로 말하자면, 저 정체모를 물체X를 섭취한 다이도우지가 뭔가에 홀린 듯한, 그리고 이대로 원통하도다를 울부짖으며 눈이 까뒤집혀지고, 동시에 엑소X시트에 나오는 그것처럼 천장에 붙어서... 에이, 뭔 생각을 하는건데!
"너, 넌 누구냐!"
쫄았다.
정말 쫄았다.
전에 없을 정도로, 절찬리 쫄음 대행진이었다.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
234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1:52:29기 : 맛있는 요리를 먹고싶어! (요리물
승 : 꺄르르 이걸 넣으면 맛있겠지! (개그물
전 : 자 이제~ 먹어볼까~ (서스펜스(?
결 : 엑소시스트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5 겧-뱌 (6803961E+5) 2018. 8. 19. 오전 1:59:37창문으로 번개라도 치는 것처럼, 이상한 기운이 방 안을 맴돌았다.(요리에서 나온다고 해도 될 듯 하다.)
누구냐 넌, 비야의 공포에 찬 일갈을 듣자 아게하는 멍하니 비야를 응시하더니
생긋 웃었다.
"우훗."
조금 더 비야에게로 얼굴을 가까이 하면서(세라 리본이 음식에 묻을걸!) 아게하는 몸을 기울여가며 속삭였다.(질리는데.)
"키-티, 이걸 봐. 우리가-한 걸-좀 봐-정말 멋있지-"
감정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아게하는 계속 말했다.(어떤 높낮이도 없다.) 완벽하게 무미건조한 목소리는 정말로 약을 한바탕 한 뒤에 꿈 속에서 루시 인 더 스카이 윗 다이아몬드를 부르며 기기묘묘한 춤을 추고 있는, 폭발에 의해 깨끗하게 사라진 재가 된 도시의 마지막 생존자와 같았다.(곧 사라져버릴 원령이 아니고?)
"있잖아, 키-티 내가 방금 먹은 것이 뭐였는-줄-아아-니?"
그리고 나서 아게하는 다시 후훗 하고 웃었다.(이쯤 되면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 어서 어떻게든 하자.)
--
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흐레레ㅔ레그래요 저런반응을 원했어!!!!(뱌주:ㅁㅊㄷㅁㅊㅇ -
236 겧-뱌 (6803961E+5) 2018. 8. 19. 오전 2:02:21>>234 아 이러게 정리해보니까 진짜 미쳤닼ㅋㅋㅋㅋㅋㅋ뭐냐고요 이 전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런 개연성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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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겧-뱌 (6803961E+5) 2018. 8. 19. 오전 2:03:41아아ㅣㄴ 이제 보니 개연성은 있군요 그 개텬성이 너무나도 아스트랄해서 문제일뿐..(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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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2:05:41글공부하다가, 때려치고 마을로 와서, 채소 충동구매 후 만난 다이도우지와 음식을 만들어먹었는데 다이도우지가 원령에 씌였어요! 이게 무슨 개소리야, X발!
안 쓰던 욕까지 뇌까리며 뒤로 주춤주춤 물러났다. 기절하면서 깨진 뒷통수가 차게 굳는 느낌이 들었다.
"이, 이, 이러지 마세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저리가세요. 간절한 대답에도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과연 칼립토스.
"방금 먹은... 그... 수수께끼의 미지물질x(가칭)... 에... 설마 원한이...!"
그렇다.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그녀가 퍼뜩 깨달은 눈빛을 하곤, 검을 쥐어들었다. 손이 파들파들 떨렸다.
"넌, 수수께끼의 미지물질x(가칭)에 희생(?)된 음식물들의 원한...!"
...원한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
239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2:11:42아ㅏ아... 여러분 보셨습니까 이건 시리어스가 아닙니다! 여태까지의 부제가 굉장히 시리어스해서 시리어스라고 가끔 (저도)착각하곤 하는데, 이렇게 유쾌★상쾌★개그틱한 곳이에요! (날조 중)
개연성 엿말아먹은 그 재미! 그것이 바로 일상! (아님 -
240 겧-뱌 (5287924E+5) 2018. 8. 19. 오전 2:19:55우후훗.(정말로 이렇게)소리내어 웃으며 아게하는 의자에서 내려와, 땅 위로 폴짝 뛰었다. 가만히 서 있던 아게하는 비야를 바라보며 말했다.
"는 것처럼, 이상한 기운이 방 안을 맴돌았다.(요리에서 나온다고 해도 될 듯 하다.)
누구냐 넌, 비야의 공포에 찬 일갈을 듣자 아게하는 멍하니 비야를 응시하더니
생긋 웃었다.
"우훗."
조금 더 비야에게로 얼굴을 가까이 하면서(세라 리본이 음식에 묻을걸!) 아게하는 몸을 기울여가며 속삭였다.(질리는데.)
"키-티, 이걸 봐. 우리가-한 걸-좀 봐-정말 멋있지-"
감정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아게하는 계속 말했다.(어떤 높낮이도 없다.) 완벽하게 무미건조한 목소리는 정말로 약을 한바탕 한 뒤에 꿈 속에서 루시 인 더 스카이 윗 다이아몬드를 부르며 기기묘묘한 춤을 추고 있는, 폭발에 의해 깨끗하게 사라진 재가 된 도시의 마지막 생존자와 같았다.(곧 사라져버릴 원령이 아니고?)
"있잖아, 키-티 내가 방금 먹은 것이 뭐였는-줄-아아-니?"
그리고 나서 아게하는 다시 후훗 하고 웃었다.(이쯤 되면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 어서 어떻게든 하자.)
놀라운-사실-아게하쨩이 먹은 건-솜사탕이었습니다!"
그리고 아게하는 노래하듯이(정확히는 삐걱대듯이)말을 이었다.
"키-티가 넣은-귀여운 솜사탕-아게하쨩은 틀림없이-무라고 생각했는데-이상하지 않아? 이상하지 않아아-?"
이상하리만치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아게하는 두 팔을 번쩍 쳐들었다.(뒤에서 꽈르릉 하고 천둥이 울려야 할 타이밍이다.) 그러나 당연히 울리지는 않고, 대신 아게하는 까치발을 내딛으며 비야에게로 다가갔다. 한 걸음. 두 걸음. 서서히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질 무렵 위협을 느낀 비야가 칼을 빼들자 아게하는
대번에 정색하며 평소의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정확히는 그것보다 멍하고 몽롱한 표정이다.)
"원-한...정답-"
아게하는 표정을 바꾸지 않은 채 말했다.(여전히 목소리에 높낮이가 없다.)
"나는 이것에(이때 아게하는 손가락으로 냄비를 가리켰다.) 말려들어 죽어간 모든 맛있는 것들의 원한의 집합체야....."
다시 아게하는 조금씩 더 가까이 갔다.
"비야는 나를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우리를 좋아했으면서 어째서..어째서..우리도 비야를 좋아했는데..."
이제 아게하는 무언가 간절한 것을 전하듯이 손을 가슴 위에 포개어 얹었다.(목소리가 왜 울먹거리는 것일까?)
"너무해...이런 짓을 저지르다니...너무해.....괴로워어..괴로웠단 말이야..."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순간 아게하는 털썩 쓰러져 버렸다.(엥?) 꼭 매달려서 움직이던 인형의 줄을 끊어버린 것처럼.
그리고 그대로 새근새근 자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무책임함 말씀이지만 이만..저는 퇴어장 해야 할것 같군요..(눈물) 흑흐흑 즐거웟어요 비야주!!! 오늘 고생 많으셨다요 ㅠㅠㅠㅠ 푹 쉬세욧 으아아아 뱌쟝 미안하다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ㄱ(도주 -
241 뱌-게 (3208256E+5) 2018. 8. 19. 오전 2:41:31내 소개를 하지! 나는 참견하기 좋아하는 비야주! 설명을 시작해볼까? 사실 나비야는 공포에 대한 내성이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공포를 겪은 적이 없으니 이게 공포인지 뭔지 모른다'에 가깝지요! 그럼 이만 스피드 비야주는 쿨하게 사라져주지!
"흐, 히아, 햑, 흐야악, 흐아아아아아악!"
고로, 저렇게 비명을 지르는 것도 절대 캐붕이 아니라는 뜻이다. 할렐루야!
삐걱삐걱하며 제게 다가오는 아게하를 보며 혼비백산하는 나비야. 검을 쥔 손이 파들파들 떨리며 얼굴은 푸른색으로, 흰색으로, 이내 검은색으로 물들었다.
그, 그만. 그만해. 그마아아안! 비명을 지를려는 찰나, 아게하가 돌연 표정을.
가면처럼.
쑥, 하고 바꾸면서.
...천천히 다가왔다. 훌륭한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땡그랑, 하고 놀란 비야의 손에서 검이 똑 떨어졌다.
"우, 웃기, 웃기지 마! 너희는 이미 땅에서 칼로 베인 시점부터 뒤진, 아니 죽은 몸이잖아!"
이 와중에 태클을 걸다니.
"물론 아게하는 좋아해! 굉장히! 하지만 넌 꺼져!"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불렀군. (팝콘)
"지금 내가 더 괴로워, 이 채소와 햄 커틀릿과 솜사탕과 꿀과 버섯과 MSG의 원한결합체야아아아아아아아!"
비탄어린 비명.
안쓰러울 정도로 비명지르며 파닥파닥 망둥이처럼 날뛰는 나비야. 여태까지의 제멋대로인 행실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웠다. 그러니까 이쯤에서 이만 레디, 큐! 동시에 아게하의 몸이 줄 끊어진 인형처럼 뚝 엎어졌다. 이게 무슨 일이야, 라며 중얼거린 나비야가 비틀거리며 그녀의 위로 제 몸을 엎었다. 마치 구속하려는 것 처럼.
그녀가 짧게 수수께끼의 물질X(가칭)에게 시선을 주며 속삭였다.
"...폐기하자."
그리고 다시 기절,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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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걸로 막레하면 될 것 같아요! 라고 쓰고 난 다음에야 퇴장했다는 글을 봤네요. 젠장!
게하주도 늦게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에도 같이 만들어 먹어요! (비야:꺼져! -
242 루샤오 ◆Uvn7AK2bTQ (836251E+51) 2018. 8. 19. 오후 8:31:41갱신!
깜짝이야 일부만 보고 시리어스인줄 알았어요(오들오들 -
243 싴형이주◆dR1NXwtsws (0745601E+5) 2018. 8. 19. 오후 10:41:05갱신!!!!
이제 코어+칼립 여자애랑 같이 장을 보고 돌아온 희영이 집안 풍경을 보고 굳고 코어랑 여자애는 저게 뭐지 하고 달려가서 의문의 x(?)를 맛보려는 걸 희영이가 기겁해서 말리면 되는 건가요? -
244 이름 없음 (2768208E+4) 2018. 8. 19. 오후 11:43:25뱌주도 갱신! 이제 누구든지 와서 저 물질x를 먹는겁니다.... 먹고 혼파망을 벌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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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싴형이주◆dR1NXwtsws (4579072E+5) 2018. 8. 21. 오후 12:10:12시차 적응 땜에 죽어가는 캡틴이 갱신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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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루샤오 ◆Uvn7AK2bTQ (936851E+58) 2018. 8. 22. 오전 1:56:59이런... 빨리 적응하시길 바랄게요 캡틴!
갱신~ -
247 뱌주 ◆/TOJS.QfJA (7432497E+5) 2018. 8. 22. 오후 12:15:44갱신! 저저ㅓ정말 정말 죄송하지만 이번 주말에.. 이벤트 참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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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이름 없음 (6284726E+6) 2018. 8. 22. 오후 11:18:55갱신~ 흑흑 ㅠㅠ 또 뱌주의 ㅈ...정없는 회사에서 뭔가 이상한 걸 시킨건가요?! ㅠㅠ 부디 이벤트가 잘 열리길...이번주엔 저도 반드시 안늦고 참석하겠어요...(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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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캡틴(바빴음)◆dR1NXwtsws (302838E+56) 2018. 8. 25. 오전 10:27:04갱시이이인!!! 간만에 바빠서 어장에 못 들린 점 죄송합니다!!!!!!!!
내일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잊지 말고 모여ㅈ 아 오늘인가요? 알겠습니다아아아아아!!!!(정신 나감 -
250 캡틴(바빴음)◆dR1NXwtsws (302838E+56) 2018. 8. 25. 오전 10:28:32어쨌든 이벤트는 오늘 오후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가 지금 미국에 있어서 미국 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8시에 일어나야 한국 시간 오후 10시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 시작 시간을 늦춰야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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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이름 없음 (0643867E+5) 2018. 8. 25. 오후 9:12:10갱신~네 알겠습니다u3u 흑흑 오늘 제발 이벤트그 열리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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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캡틴(바빴음)◆dR1NXwtsws (302838E+56) 2018. 8. 25. 오후 9:30:50갱시인!!!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체크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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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이름 없음 (0643867E+5) 2018. 8. 25. 오후 9:57:51에에에에에에ㅔ에엑 캡틴 안녕!! 생각보다 일찍 오셨군요@@ 와보길 잘했어..일단 게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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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캡틴(바빴음)◆dR1NXwtsws (302838E+56) 2018. 8. 25. 오후 10:07:18으아악 졸았......!! 아무튼 아게하주 체크되었습니다! 근데 다른 분들께서 안오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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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캡틴(바빴음)◆dR1NXwtsws (302838E+56) 2018. 8. 25. 오후 10:10:45일단 30분까지 기다려본 후 적정 인원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음... 어쩔 수없이 다음 주로 미룰 수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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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름 없음 (0643867E+5) 2018. 8. 25. 오후 10:20:09>>255 죄성해요ㅠㅜ...제가 정말 지지난주에 왔어야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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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캡틴(바빴음)◆dR1NXwtsws (302838E+56) 2018. 8. 25. 오후 10:30:19으어어 아니에요! 아게하주도 많이 바쁘셨잖아요!!!
그나저나 아무래도 오늘은 이벤트 하는 날이 아닌가 보군요,,, 음... 과연 언제 이벤트를 계속할 수 있는 날이 올런지... -
258 이름 없음 (0643867E+5) 2018. 8. 25. 오후 10:34:02>>257 아무래도 오늘 다들 늦은 시간이다 보니 깜빡하셨나봐여 뱌주는 못오신댔구..ㅠㅠ 담주는 꼭 제대로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네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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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캡틴(바빴음)◆dR1NXwtsws (302838E+56) 2018. 8. 25. 오후 10:35:21그러게 말이에요... 그럼 전 다시 자러 가보겠습니다...! 30분만 더 자고 움직여야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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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이름 없음 (1471942E+5) 2018. 8. 25. 오후 10:42:22>>259 넵! 안녕히 주무세용!! 저도 오늘은 일찍 자야지..(이미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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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루샤오 ◆Uvn7AK2bTQ (5422332E+5) 2018. 8. 25. 오후 11:33:01갸아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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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루샤오 ◆Uvn7AK2bTQ (5422332E+5) 2018. 8. 25. 오후 11: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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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루샤오 ◆Uvn7AK2bTQ (5422332E+5) 2018. 8. 25. 오후 11: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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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루샤오 ◆Uvn7AK2bTQ (5422332E+5) 2018. 8. 25. 오후 11: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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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루샤오 ◆Uvn7AK2bTQ (5422332E+5) 2018. 8. 25. 오후 11: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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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나는싴형이◆dR1NXwtsws (3081199E+5) 2018. 8. 26. 오전 10:59:41괜찮습니다, 루샤오주! 다음 주에 이벤트 하실 때 늦지 않으시면 되죠! (그리고 자기가 늦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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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나는싴형이◆dR1NXwtsws (3081199E+5) 2018. 8. 26. 오전 11:00:32아니 근데 루샤오주 대체 컴터에 짤을 몇 개나 가지고 계신 거에욬ㅋㅋㅋㅋㅋ 끝이 안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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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루샤오 ◆Uvn7AK2bTQ (3527322E+5) 2018. 8. 26. 오후 1:40:39후후후... 캡틴은 지금까지 먹었던 빵의 개수를 기억하십니까...? 짤의 갯수는 저도 모릅니다 후후후
갱신! -
269 이름 없음 (3231845E+6) 2018. 8. 27. 오후 10:52:13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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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이름 없음 (5553821E+5) 2018. 8. 28. 오후 8:17:35갱시인 됴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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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캐흐츄◆dR1NXwtsws (027607E+54) 2018. 8. 30. 오전 11:54:07어제는 겁나 더웠다가 오늘은 또 쌀쌀했다가... 참 이곳 날씨는 아무리 지내도 적응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갱신!
참고로 이름란에 저건 절대로 캡틴 적다가 재채기가 나서 저렇게 적은 게 아닙니다! (? -
272 캡틴◆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전 10:53:06다시 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 역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오후 10시 쯤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디 이번엔 아무 일 없이 이벤트를 시작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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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루샤오 ◆Uvn7AK2bTQ (0013986E+5) 2018. 9. 1. 오후 9:00:36갱
신 -
274 이름 없음 (1913625E+6) 2018. 9. 1. 오후 9:31:52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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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9:59:22벤또벤또이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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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캡틴◆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0:01:07갱신합니다아아아아아아아!!!!!! 지금 누구누구 계실까요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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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이름 없음 (0980909E+5) 2018. 9. 1. 오후 10:02:37(뱌주가 손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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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03:24루샤오주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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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이름 없음 (1913625E+6) 2018. 9. 1. 오후 10:08:29게하손~잠시만요! 이벤레스 쓰고계시면 일보고 옿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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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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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이름 없음 (0980909E+5) 2018. 9. 1. 오후 10:11:58조아ㅏ아써 이벤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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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캡틴◆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0:15:30좋습니다! 그럼 곧바로 이벤트를 재개하도록 할게요! 살짝 진행이 느릴 수도 있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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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15:40이게 얼마만의 이벤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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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캡틴◆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0:24:35루샤오는 나탈리가 눈치 채지 못하게 손을 뒤로 숨긴 채로 에러를 만들기 시작했고,
아게하는 자신이 쓸 수 있는 능력을 감안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었으며,
비야는 은밀히 행동하는 것 자체가 싫다는 듯 대놓고 나탈리를 바라보며 위협해 보였다.
비야의 도발에 가까운 위협에 나탈리는 슬쩍 비야 쪽을 돌아보고 말했다.
"글쎄, 수적으로 열세인 건 확실하지만,
적어도 남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노예'보단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그냥 '인간'이 더 유리할 거란 생각은 안 하나?"
한편, 희영은 나탈리의 시선을 피한 채 소파 아래에 숨겨놓은 검을 쥐는 데 성공했고,
그와 동시에 나탈리는 희영의 행동을 눈치 채고 재빨리 메이스를 만들어 희영 쪽으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상한 짓 하면 손가락 뭉개버린다고 했잖아."
바로 다음 순간 희영은 재빨리 검집에서 검을 빼내어 마찬가지로 나탈리 쪽으로 검을 휘둘러 보였다.
// 왠지 여기서 '커쥬어마걸~' 음악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 겁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285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0:31:24나탈리의 말에 비야가 꺄르르 웃었다.
"그- 러- 니- 까-. 저 꼬마가 '저 아줌마 족쳐!'라고 하면 우린 전부 '자유의지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목을 쳐버린다니까?"
아줌마 바보네! 은근슬쩍 무례함을 덧붙이는 나비야. 대체 저 성격은 언제쯤 좋아질련지. 아마 평생 저 꼴로 살 것 같다. 결혼이나 할 수 있을련지 참 걱정이지만 그건 논외로 쳐 두고, 그녀가 메이스를 꺼내드는 나탈리의 모습에 눈을 휘둥그레하게 떴다.
"메이스라니! 검이나 창으로 목을 깔끔하게 날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목 위를 뭉게버리는 타입이었어?!"
그리고 손가락 뭉게는게 아니라, 손을 뭉게버릴 것 같아! 엄청나! 나보다 더 잔인한데?!
아니, 쟤가 희영이 노리고 메이스 휘두르잖아? 안 막아주니?
"아, 뭔가 메이스 휘두르는게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자세히 보니까 거대 장도리가 더 어울리는데? 아주 파괴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려!"
두 손을 꼭 쥐고 붕붕 흔들며 열정적으로 말하다가, 이내 엄지 손가락을 척! 하고 올렸다.
...희영이와 나탈리의 격돌을 막을 생각은 손톱의 때만큼도 하지 않았다. -
286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0:31:46음. 몇일만의 나비야는 무례합니다. 굉장히요.
...정말 얄미워서 때리고싶다..... -
287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32:57루샤오는 방금 만들어낸 문어 모양 에러를 나탈리에게 던졌다. 8개의 촉수 중 4개로는 나탈리의 몸을 감싸 그녀를 결박하고, 나머지 4개는 바닥에 달라붙게 해 나탈리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하려는 심산이였다.
-
288 아게하-이벤트 (4664374E+5) 2018. 9. 1. 오후 10:33:14아게하는 여전히 상황을 보고만 있었다. (이건 꿀잼인걸.) 마치 어딘가의 경기 같아. 아주 막상막하네. (어디 팝콘 없나?) 그건 그렇고 희영도 참, 저 검을 가지고 메이스에 맞서서 싸울 생각을 하다니 어지간히 화끈하다. (라고 아게하는 생각했다.) 이제 저 싸우는 걸 보고 있으면 마음이 두근두근하게 울리고, 가슴이 따끈따끈해지고, 목이 톡 튀어나올 것 같겠지. (아, 정말 설레!) 아차. 아게하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아니야, 아니야, 그러면 안 되지. (그런 좋은 마음이 들어선 안 되지.)
대신 아게하는 자세를 고쳐 앉아 턱을 괴었다.
"왜 갑자기 들어와서 남의 말도 안 듣고 집을 부수려고 들어요?"
아게하는 턱을 괸 채로 고개를 갸우뚱했다. 관전을 하고 있다 보면 뭐든 말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가만 앉아있을 수가 없는걸!)
"선생님이 문제가 있으면 대화로 풀랬어요."
(아게하가 할 말은 아니지만!) -
289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34:24여담이지만 루샤오의 문어 에러는... 작고 귀여운 아기문어가 아니라 수족관에서 볼만한 큰 문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290 캡틴◆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0:35:54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86 괜찮습니다! 무례하지 않으면 그건 비야가 아니잖아요!! (비야주: 위로 맞아요?
>>289 그렇군요... 루샤오주는 촉x물을 원했던 것이었다.... (메모(루샤오주: 뭐요 -
291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39:02>>290
아 사실 촉X물 드립 치려다 겨우 참았습니다 어떻게 알았지 -
292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39:19그리고 한일전 2:0!!!!!!!!!!!!!!!!!
-
293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0:39:50>>290 아아아니 비야의 매력포인트를 너무 잘 알고계신데(비야:뭐이자식이
아니 근뎈ㅋㅋㅋㅋㅋㅋㅋ왜 x수물이 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4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41:39>>293
문어니까...? 문어가 나왔으니까...? -
295 Jinhang◆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0:47:54눈 앞의 '적'에 집중하고 있던 나탈리는 비야와 아게하의 말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지만
루샤오가 만들어 낸 문어 모양의 에러에는 싫더라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뭐야 이건."
나탈리는 귀찮다는 듯이 자신에게 들러붙는 에러들을 메이스로 내쳤으나,
자신의 발에 들러붙는 에러들은 미처 보지 못하여 그대로 이들에 의해 발이 묶이고 말았다.
바로 다음 순간 희영은 나탈리의 목을 노리고 그대로 검을 휘둘러 보였고,
나탈리는 어떻게든 그녀의 공격을 피하려 했으나 발이 묶인 상태였기에 그럴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메이스를 들어 자신의 앞을 막아보였다.
"......
나탈리, 설마 제가 그런 빈틈 투성이인 방어 자세를 꿰뚫을 거라 생각은 못했나봐요?"
"......."
잠시 후, 희영의 검은 나탈리의 메이스와 양손 사이의 빈틈을 그대로 뚫고 들어가 나탈리의 목 바로 옆에 멈춰 있었고,
검을 들고 있는 희영의 조롱 섞인 말에 나탈리는 잠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메이스를 내려놓은 채 말했다.
"그래, 졌어. 내가 이런 칼립토스들한테 질 거란 생각은 못해봤는데, 너무 방심했어.
자, 나 메이스도 내려놨고 움직이지도 못해. 거기다 적진까지 단신으로 왔고."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피식 웃어보이면서 말했다.
"이제 나 어떻게 할거야?"
// 그렇습니다, 사실 저도 촉x물을 원하고 있었.... (이미 잡혀간 캡틴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참고로 진짜 x수물은 아니되옵니다...! -
296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0:53:37이렇게 보니... 루만 말리고 있어... ㅇㅏ이고 아이고 루주 제가 비야를 잘못키워서 죄송합니다 아ㅏ이고.... 귀찮게 해드렸네요 아ㅏ이고아이고...!
-
297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54:03"그러게요. 어떻게 할거에요?"
비록 평소엔 콧구멍이나 찔리며 어린아이와 씨름하는게 일상인 희영이지만, 그녀는 분명 뛰어난 전투원이였다. 필요할땐 적을 살려두는 자비도 갖고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필요 없을땐 가차 없이 베어버리는 결단력이 있다.
'우리에게 계속 적대적인데 살려둬도 될까? 태도나 행동을 보면 절대 도움이 될만한 일은 하지 않을거야.'
//
안해요 안해요(손사래) -
298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0:55:21>>296
아뇨 아니에요! 비야는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
299 아게하-이벤트 (4664374E+5) 2018. 9. 1. 오후 10:58:38아게하는 아까와 똑같이 나탈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행동이나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이. (별로 그럴 필요도 없고.) 아게하는 눈을 깜빡이며, 문어 다리(루 오빠 거지!)에 묶여 있는 나탈리를 보았다. (나탈리, 나탈리?)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아무튼 이런 이상한 기분엔 익숙하다니까!)
그건 그렇고 또 무슨 말이지. 적진까지 단신으로 왔고(하긴 매복 작전을 쓸 머리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칼립토스들에게 질 거란 생각은 못해봤고(자만심은 전투에 당연한 독이다.) 너무 방심했고(전투엔 언제나 마음을 비우고 임해야 한다.)..아게하는 다시 고개를 갸웃했다.
"그걸 왜 주저리주저리 다 얘기해요? 자기가 싸움 못한다고 알려주는 거예요?"
아게하는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우리한테 뭘 원하는 걸까?)
"우리가 언니를 어떻게 하긴 뭘 해요? 언니가 우리한테 궁금한 게 있어서 찾아온 거 아녜요? 그걸 듣고 싶었으면, 예의바르게 물어봤어야죠."
아게하는 턱에 괴었던 팔을 풀고 몸을 쭉 뻗었다.
"희영이 언니는 몰라도, 우리는 언니한테 관심 없어요." -
300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0:58:45장도리.. 장도리...! 어디서 주워들은 말인지, 장도리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채로 그녀가 나탈리를 빤히 바라보았다. 분명 초거대 장도리로 적을 후려패는 모습은 재미있을거야! 그리고 잘 어울릴거야!
"아니, 그 말은 취소 및 정정 요청! 이런 칼립토스라니! 분명히 말하지만, 댁의 방심대상도, 그리고 댁이 말한 '이런 칼립토스'도 희영 혼자 뿐이야!"
...거기에 태클 걸 일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집들이(?)하는데 선물도 안사오다니! 매너가 없잖아! 참고로 난 새 옷을 갖고싶어! 맨날 단벌신사로 다니기 질리거든!"
...아니, 제발 분위기 개그물로 좀 만들지 말라고.
"아, 뭣하면 희영이의 식물로 십자가형에 묶이는건 어때? 분명 십자가형은 재미있을거야!" -
301 아게하-이벤트 (4664374E+5) 2018. 9. 1. 오후 10:59:07건방진...게하....인쓰...(ㄹㅇ
>>296 맞아요 비야는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
302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1:00:34아아아ㅏ아니 뱌는 귀엽지 않아요! 행동 자체는 게하가 더 귀엽지 않나요? 땡글땡글 무구한 표정으로 팩폭 날리는 달콤살벌한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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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아게하주(인쓰부모) (4664374E+5) 2018. 9. 1. 오후 11:01:57>>302
그건..싸가지가 없는거 아닐까요....?(심각)(게하: -
304 아게하주(속보) (4664374E+5) 2018. 9. 1. 오후 11:04:44앗ㅅ!!!!!!!!!!!!! 외쳐 대한민국!!!!!!!!!!!!! 황금 와일드카드 셋 다 면제받았어요!!!!!!!!!!!!!!!!!!!! 꺄아아아앙ㅇ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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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1:06:00???:손흥민씨, 일어나세요. 당신 아직 군인 아닙니다.
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
306 아게하주(속보) (4664374E+5) 2018. 9. 1. 오후 11:14:25>>305
아 그짤 너무 웃기다고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친것같애 ㅠㅠ 차사님 세분도 환생하셨잖어요 이승우 조현우 황의조 선수도 다들 군면제받았으니까요!!! 신난다!!!!!!!!!! -
307 Jinhang◆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1:14:33루샤오가 나탈리의 질문을 그대로 희영에게 전해주자
희영 역시 검을 내려놓지 않은 채로 나탈리를 바라보며 미소와 함께 말했다.
"그러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비야 말대로 제 식물로 십자가 형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말이죠.
아, 그전에 우리 단벌 신사 분 옷도 좀 사드리구요."
그 후 그녀는 한 손엔 검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나탈리의 얼굴을 쓸어보이며 말했다.
"그래, 아게하 말이 맞아. 분명 우리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서 왔는데,
물어보는 사람의 태도가 이래서는 질문 받는 사람의 입장으로선 곤란해요.
제가 나탈리를 가르쳤을 때 예의 범절까지 가르쳐줘야 했었나요?"
희영의 조롱 가득한 말에도 나탈리는 아무 말 없이 그녀만 바라보고 있다가 천천히 입을 열고 말했다.
"... 날 도와주면..."
"네?"
"날 도와주면... 나도 너희들이 알고 싶어했던 걸 알려줄게."
"저희가 알고 싶어하는게 뭔데요?"
나탈리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칼립토스'.
너희들이 지금까지 정체를 숨겨오면서 조사하고 있었던 것처럼 나도 나름대로 조사하고 있었거든."
그녀의 말에 희영은 슬며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나탈리의 목에서부터 검을 치워냈다.
이후 루샤오를 바라보며 에러 역시 치워내라며 손짓을 해보였다.
"저희가 그걸 조사하고 있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진 모르겠지만, 좋은 거래에요.
분명 나탈리는 그 리사라는 아이를 구하고 싶은 거겠죠?"
한 편, 코어와 칼립토스 여자아이는 지금까지 내내 소파 반대편 쪽에 몸을 가리고 숨어있다
분위기가 약간 가라앉은 것 같아 보이자 조심스레 얼굴만 빼꼼 내밀어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 과연 이 거래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거신가...!!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308 아게하-이벤트 (4664374E+5) 2018. 9. 1. 오후 11:19:40우리가 알고 싶어했던 것?(그게 뭐지?)아게하는 잠깐 고민했지만, 곧장 희영이 말하는 걸 듣고 알아차렸다. (아, 우리의 유래.) 그건 그렇고 나탈리..라고 하는, 저 사람은 엘리멘트가 아닌가?
"언니는 엘리멘트인데 왜 칼립토스를 조사해요? UFE에서 시켜요?"
아게하는 희영과 나탈리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했다. 도대체 칼립토스가 뭐라고 조사를 하고 있는 거고(심지어 그 정도한테 질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면서!) 희영은 리사였나 하는 그 여자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아게하는 아무래도 아는 것이 없다.) 소파 쪽에서 톡 내민 얼굴 두 개가 보인다.(미어캣들이다!) 아게하는 그쪽으로 살짝 눈을 돌렸다.
"너희 왜 거기에 숨어 있어? 나와도 된다고 생각해."
(아, 아닌가?)
그러고 보니 나오면 코어인 줄 알고 엘리멘트가 없앨 수도 있겠군.(지금은 잡혀 있으니까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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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Jinhang◆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1:20:12저는 지금 대학교에서 다른 나라 애들이랑 같이 일본에게 대패할 거라고 겁나 대한민국 대표팀 까고 있었는ㄷ....
으흐흐흑 미안합니다 대표팀 여러부우우운 여러분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습니다아아아아ㅏㅇㄱ (석고대죄 -
310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1:21:34희영의 손짓에 루샤오는 나탈리를 묶어놓고 있던 에러를 불러들였다. 변심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나탈리는 거래를 제안했고, 희영은 그것을 승낙했다.
'의외네. 계속 적대적이라 차라리 자길 죽이라고 할 줄 알았는데.' -
311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1:23:21그랬군요 캡틴... 저는 당연히 우리나라가 이길거라고 생각했어요. 애국심 그런건 아니고 한일전에다 군면제가 걸려있으니 선수들도 죽을 힘 다해 뛰지 않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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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이름 없음 (4664374E+5) 2018. 9. 1. 오후 11:23:30>>309
아니 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 이번에 역대급 설레발이었잖아요 완전 다 우승할거라고 장난아니고 ㅋㅋㅋㅋㅋ 일본 대표팀 전력이 어린선수들로만 이루어져있어서 좀 약한 편이었대요(소근소근) 연장까지 간 게 사실 답답한 경기력이엇다ㄴ..읍ㅇ늡읍 -
313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1:24:02"아아아니, 아니! 아니! NO! 잠깐만! 스탑!"
꺅꺅 소리치며 둘의 진지한 대화에 끼어드는 나비야. 팔락팔락 흔들리는 스커트 자락이 거칠게 호를 그렸다. 그녀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 처럼.
"죄- 송-, 하지만! 전 전혀 이야기의 흐름을 못 따라가겠는데요? 전 칼립토스에 대해 하- 나- 도- 알고 싶지 않거든요? 애초에 여기 따라다니는 것도 희영이 우리 권한 억지로 인터셉트하고, 그 상태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보니 흐지부지해져서 이렇게 된거거든요? 그리고 왜 희영이 저 여편네를 가르켰다는거야? 설마 진짜 네 애인거니? 그리고 리사? 전에 만났던 그... 치매, 아니, 치매 아니라고 했지. 음... 치매 걸릴락말락하는 그 여자애잖아. 아까도 그렇고, 지금 한 얘기도 그렇고, 네가 쓰레기 맞네! 나탈린지 뭔지가 너 때려죽여도 너 할 말 없어. 그리고, 참고로 말하지만 난 스웨터가 갖고싶어! 폭신폭신해서 기분 좋을 것 같거든!"
은근슬쩍 자신의 욕망 하나를 더 끼워넣는 나비야. -
314 Jinhang◆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1:28:20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11 >312
으어어어어어어어어엉어어어 죄송해요 여러부우우우우우ㄴ 전 자랑스런 태극기앞에 자유로운 뭐시기(...)의 민족이 될 수 없습니다아아아아아 (아직 국기에 대한 경례 못 외움 -
315 이름 없음 (4664374E+5) 2018. 9. 1. 오후 11:31:33ㅋㅋㅋ비야..스웨터...
음 귀여운 것에 귀여운 것을 더하니까 초절귀여운걸요! 보고싶다!!! -
316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1:34:07아닙니다 캡틴! 한국땅에 태어나 한국말을 하는 이상 다 같은 민족이지 뭐겠어요!!!!! 캡틴 이이제~~~ 눈물을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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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1:35:58Q:루샤오, 갖고 싶은 옷 없니?
루샤오:...옷은 말고 원수들의 손목은 갖고 싶은ㄷ
Q:그만하자. -
318 Jinhang◆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1:47:03아게하의 말에 나탈리는 눈길을 돌려 소파 너머의 두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한 편, 희영은 검을 다시 검집에 넣어놓고 소파 아래로 집어넣은 다음, 여유로운 표정으로 나탈리에게 말했다.
"일단... 비야 너는 좀 정신사나우니까 조용히 좀 하고.
... 리샤에게 제가 씨앗을 심은 건 사실이에요. 식물 능력을 쓰는 칼립토스가 그런 능력도 좀 쓸 줄 알거든.
근데 그 씨앗이란게 완전히 사람의 정신 상태를 장악하는 그런 건 아닌데다
특정한 상황이 아닌 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사람 몸 안에서 잠자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해도 되요.
물론 그건 엘리멘트에 한한 거고 만약 일반인에게 심었다면 그 때부터 걔는 칼립토스의 꼭두각시처럼 될 거지만요.
근데 지금 사람이 얘기하는데 그 표정으로 보는 건 또 뭐에요, 나탈리?"
희영은 나탈리가 언급했던 '씨앗'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던 중,
나탈리가 그녀를 금방이라도 죽일 듯한 기세로 노려보고 있다는 걸 깨닫고 말을 멈추고 가만히 그녀를 응시했다.
그러나 나탈리는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은 채 다시 한 번 두 아이들을 바라보다 고개를 떨군 채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 악마같은 새x들...'
"...?
지금 뭐라고 했나요, 나탈리?"
희영은 정말로 그녀의 말을 못 들었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보았고,
나탈리는 한숨을 내쉰 다음 다시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고 말했다.
"... 아니야. 일단 그 씨앗에 대한 건 알았으니까. 빨리 걔를 구하러 가기나 하자고.
지금 걔 파이오니어즈 쪽 UFE에 있다고 들었으니까 남들 몰래 빼내오기만 하면 돼."
"뭐, 알았어요. 저희가 해야 하는 건?"
"너희같은 칼립토스들이 UFE에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UFE 입장에선 비상이니까
그냥 너희들은 UFE 건물 주변에서 알짱거리면서 방해하는 엘리멘트들을 처리해주기만 하면 돼."
"'엘리멘트' 처리라... 같은 엘리멘트로서 죄책감 같은 건 안 드나봐요?"
히죽거리며 나탈리를 놀리는 듯한 말을 하는 희영을 나탈리는 잠시 아무 말 없이 노려보더니
이내 몸을 돌려 문 밖으로 걸어나가면서 말했다.
"알고 있겠지만 난 '배반자'였고, 지금은 UFE하곤 연을 끊은 상황이야.
그 자식들 한 두명 죽어나가는 건 이제 신경도 안써.
난 나가 있을 테니까 준비되는 대로 나오기나 해."
"네이 네이 알겠습니다아~"
나탈리가 자신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던 희영은
그제서야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애써 웃음을 띠고 있는 얼굴엔 아직도 그녀에 대한 공포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아... 이번엔 진짜 죽는 줄 알았어.....
도와줘서 고마워요, 모두들....."
//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다음 진행부터 이번 이벤트의 본격적인 파트인 엘리멘트 사냥(?)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당히 투비 컨티뉴를 선언하도록 하겠습니다!(인성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
319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1:53:00난 정말 모르겠어서 한 말이었는데! 진짠데! 뺨을 빵빵하게 부풀리곤 소파 뒤로 쪼르르 가서 테이블에 털썩 주저앉았다. 정말 예의는 밥 말아 먹은 행동이었음에도 태클이 걸리든 말든 이라는 뻔뻔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남의 애들은 왜 노려봐? 눈알 떨어지겠어."
뭣하면 내가 떨어뜨려주랴. 심통난 표정으로 사춘기 소녀의 투정정도의 목소리를 한 주제에, 내뱉는 말은 살벌했다.
"...배반자?"
저 여자가? 파괴적이기는 해도 성실해보이는데? 낮선 단어에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엘리먼트가 UFE와 인연을 끊었다는 말도 굉장히 의미심상하고. 그렇다면 그녀도 쫒기는 신세인걸까. 알 바는 아니지만, 호기심이 이는 것도 사실이라 나중에 알아보고자 마음을 먹고 머리 한 구석에 그 단어를 꾸욱 입력해뒀다.
...그리고 난 도와준 것 없는데? 네가 말한 것 처럼 (나름)입 다물고 있어준 것 밖에 없...
"..."
난 입 다무는게 도와주는건가?! -
320 나비야 (0980909E+5) 2018. 9. 1. 오후 11:53:18야호 그러면 저도 자러 갑니다! 모두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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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1:55:20엘리멘트랑 싸워도 아까울건 없겠지. 칼립토스야 죽어도 코어만 멀쩡하다면 다시 살아나니까. 이게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죽는건 이젠 두렵지 않은지 루샤오가 속으로 뇌까렸다. 그리고 희영이 주저 앉은 것을 보자, 희영이 애써 여유로운 척 한건지싶어 그녀에게 손을 내밀며 물었다.
"그녀가 두려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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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리사 전에도 씨앗이 심어진 적 있지 않나요...? 리사 고생이 많다... -
322 루샤오 ◆Uvn7AK2bTQ (606714E+57) 2018. 9. 1. 오후 11:55:46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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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아게하-이벤트 (4664374E+5) 2018. 9. 1. 오후 11:55:48애들이 고개를 쭉 내밀고 있는 것을 나탈리가 빤히 보는 것을 알아챈 아게하는, 금방이라도 저 문어 다리가 끊기면 애들에게 달려들지나 않을까 하고 걱정이 되었다. (생명줄이 끊기면 어쩌나?) 그래서 약간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나탈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저격을 할 때든 단순히 총질을 할 때든, 목표물을 조준경 안에 담고 있으려면 숨을 죽이는 것이 필요하다. 총의 반동을 줄이기 위해 숨을 멈추고, 아주 미세한 소리 하나라도 듣기 위해 동상처럼 변해야 한다. 귀는 토끼보다 더 쫑긋 세우고, 눈은 매보다도 정확하게 뜨면서, 그 어떤 풀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해야 한다. (그것은 총잡이들의 근본이다.)
아게하는 눈을 번쩍 떴다. (들렸다.)
"어린애들더러 악마라고 하는 이유가 뭐예요?..아니면 우리한테 그런 거예요?"
하지만 나탈리는 이미 희영에게 엘리멘트를 처리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 뒤였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담!) 무례한걸. 아게하는 무표정으로 나탈리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가, 희영이 털썩 주저앉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저 정도로 약심장이었나?) 아게하는 희영의 진짜 모습이 뭔지 궁금했다. (이렇게나 여려 보이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죽는 줄 알았다니...저 여자를 못 이길 거라고 생각한 거야?...희영답지 않네..."
아게하는 손을 입가로 갖다대며 꾹 눌렀다. (정말 알 수가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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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엘리멘트 사냥이요!?! 좋아좋아 드디어 저희의 적수(디용)를 제대로 상대하게 되는군요!!!(손싹싹(
넵!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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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깹띤◆dR1NXwtsws (1283895E+5) 2018. 9. 1. 오후 11:59:05모두들 이번 이벤트 수고많으셨습니다! 부디 다음 주에 바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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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이름 없음 (7373002E+5) 2018. 9. 2. 오후 3:06:39똑 또독 똑똑똑
같이 눈사람만들래↗→? -
326 이름 없음 (7373002E+5) 2018. 9. 2. 오후 3:16:10여태까지의 떡밥을 정리해볼겸 첫판부터 천천히 읽고 있는데요(할짓없음), 왜 비야는... 발전이라는게 없어보이죠...?!
신경질 + 닥돌 + 까칠함에서 변한게 없어... 분명 성장형 캐릭터로 만들었을 텐데.... 어째서.... 게다가 비야 죽은 이유도 아직 안 밝혔어.... (밝힌줄 알았음
비야 : 그래서 나 왜 죽었는데?
...순창고추장에 묻혀서....
비야 : 에라이 XX -
327 이름 없음 (9935675E+5) 2018. 9. 3. 오후 10:41:30갱신갱신
>>326 ? 비야 훌륭한 아기고양이로 성장한 거 아니었어요...?(뱌주:? -
328 깹띤◆dR1NXwtsws (1637464E+5) 2018. 9. 4. 오후 12:37:30뜨라락!!!(?) 간만의 휴일을 즐겁게 보낸 캡틴이 갱신합니다!(공부함
>>326 분명 비야가 성장할 기회가 곧 올거에요...! 이 다음 에피소드가 아마도() 프레테라에서 진행될 것 같거든요...!! -
329 이름 없음 (1287304E+5) 2018. 9. 6. 오후 1:59:48비야주 갱신! 아 목감기 걸려서 진짜 말이 안나오네... 흑ㄱ흑
>>327 아아ㅏ아니 비야는 포켓몬이 아니라구요? 막 특정레벨 올리면 나비에서 키티로 진화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비야는 포켓몬보단 디지몬이에요(???
>>328 아아아ㅏ아니 프레테라...! 좋아요 그럼 프레테라 이벤트 끝나갈 즈음에 비야 개인이벤트 신청해야겠어요! 하하ㅏ하하하하 개인 이벤트에서 비야 흑역사를 까발려버릴테야! 참고로 제가 구상한 비야 흑역, 아니, 비야 개인 이벤트 내용은 대충 비야가 꺄르르 꺄꺄 소녀처럼 웃으며 프릴 가득한 드레스를 입고, 커다란 리본 머리끈을 한 상태로 꽃과 나비를 귀여워하는 소녀소녀한 내용이랍니다 (날조) (비야:으웨에에에ㅔㅔ에엑 -
330 루샤오 ◆Uvn7AK2bTQ (9118497E+5) 2018. 9. 6. 오후 11:35:37훗쨔훗쨔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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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졸린캡틴◆dR1NXwtsws (7649017E+5) 2018. 9. 7. 오후 1:34:39한국에서는 동네 안과만 가면 처리할 수 있는 다래끼를 미국에서는 차 타고 1시간 반 가야 있는 병원에서 거금을 주고 치료를 해야 한다ㄴ.. 아 한시간 반이면 동네구나.... (멍
갱신하옵니다아아아.... -
332 이름 없음 (9353274E+5) 2018. 9. 7. 오후 8:34:28허어어어억 완전 기대된다 이힉힉ㅋㅋ힠히(ㅡㅡ
>>331 ㄷ...다래끼가 그렇게 커다란 병이라니...미국은 무서운 동네군요...아니면 캡틴이 계신 곳이 촌구ㅅ(이미 끌려가고 없다 -
333 루샤오 ◆Uvn7AK2bTQ (2258207E+5) 2018. 9. 7. 오후 9:45:25세상에 미국 넓다는건 들었는데 그 정도로 넓다니... 우리나라에서 차로 1시간 반을 간다면 도 단위를 넘는건데 미국은 그냥 동네 단위... 캡틴 여러모로 걱정이네요. 미국은 병원비도 비싼데 심지어 멀기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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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졸린캡틴◆dR1NXwtsws (2518583E+5) 2018. 9. 8. 오후 1:21:44으어어으어으.... 다래끼에 몸살기에.... 완전 몸이 난장판이네요....
일단 약을 먹고 자긴 할 거지만 내일 이벤트를 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아...
만약 나아진다면 예정대로 오후 10시에 진행할 예정이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일어나서 따로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참을 기다리셨는데도 공지가 없다면 캡틴 이 자식이 약에 취해서 못 일어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
335 이름 없음 (798727E+55) 2018. 9. 8. 오후 9:09:15>>334
네! 너무 피곤하고 안 좋으시면 푹 쉬세요 ㅠㅠㅠ 너무 걱정 마시구요! -
336 캡틴◆dR1NXwtsws (6910192E+5) 2018. 9. 8. 오후 9:52:28캡틴입니다아... 아직 몸이 다 낫지 않아서 이벤트는 다음 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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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이름 없음 (798727E+55) 2018. 9. 8. 오후 10:32:41>>336
네! 괜찮아요 푹 쉬세요(*/▽\*) 담주엔 꼭 나으셔서 돌아오세욧..ㅜㅠ -
338 이름 없음 (1794872E+6) 2018. 9. 9. 오후 6:35:03아무도 없나아아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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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졸린캡틴◆dR1NXwtsws (4772575E+5) 2018. 9. 10. 오전 11:52:16내일이 월요일이란게 믿기지가 않아... 아직 과제 다 못 끝냈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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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캡틴(바쁨)◆dR1NXwtsws (9818474E+5) 2018. 9. 13. 오전 4:15:13헤헤흐헤헤 이번 주엔 꼭 이벤트 하고야 말겠습니다흐헤흐헤 (맛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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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루샤오 ◆Uvn7AK2bTQ (4696192E+5) 2018. 9. 14. 오후 4:57:30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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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28:48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후 10시에 있을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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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9:16:38야호 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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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이름 없음 (8424868E+5) 2018. 9. 15. 오후 9:37:37야호 비야주 먼저 갱신! 오늘 이벤트 참여하려구 9시에 퇴근했다구요! 에헴!(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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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9:39:20갱신!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 체크를 한 번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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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이름 없음 (8424868E+5) 2018. 9. 15. 오후 9:47:04비야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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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9:50:50>>344 허어어엇..... (감동
비야주 체크되었습니다! -
348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9:51:40이니 근데 잠깐... 9시라구요...? 9시라구요.....???!?!?! 아니 왜 비야주네 회사는 사람을 그렇게 늦게까지 붙잡아 놓는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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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이름 없음 (8424868E+5) 2018. 9. 15. 오후 9:53:45하핫 그건 바로 제가 회사엔 없어서 안될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이죠...(개소리)
걍 블랙기업이라서 그래요(? -
350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9:58:15안 되겠습니다, 제가 지금 당장 희영이 데리고 회사에 한 번 깽판치러 가야겠어요...!
희영: 너 지금 미국이잖아
... 비행기표가 얼마였더라... -
351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0:00:39으음 한 번 10시 반까지 더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적정 인원이 모이지 않는다면 뭐... 다음 주로 미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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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이름 없음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03:18wjwjwjjwjfn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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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03:34으에에에에에에엑 저요저요저요저요 에에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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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이름 없음 (8424868E+5) 2018. 9. 15. 오후 10:07:42욧시 루주 왔다! 안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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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08:3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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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0:10:10루샤오주 어서오세요! 이제 한 분 만 더 오시면 이벤트 시작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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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이름 없음 (975068E+54) 2018. 9. 15. 오후 10:10:22게ㅡ하
이벤트다!!!(지각생 -
358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11:20게-하
게하!(게하주 하이라는 뜻ㅎ -
359 이름 없음 (8424868E+5) 2018. 9. 15. 오후 10:11:31역시 소환술의 대가 캡틴.... 저 컴퓨터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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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0:12:19아게하주도 체크되었습니다! 어서오세요!!!!
그럼 지금부터 이벤트를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진행을 들고 올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361 아게하주(반송장) (7220908E+5) 2018. 9. 15. 오후 10:16:22수시 원서접수 기간이잖아요...일주일간 반죽음 상태였거덩요 허허 오늘도 자느라 못올뻔!(찡긋
쿠쿸 ㅎ자ㅣ만 원서접수는 현재진행형이라 자소서도 써야해서 깨어났어요!! 물론 이벤트를 위해 온 게 컷다!!!!(도대체 -
362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0:18:53루샤오가 희영에게 손을 내밀자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그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일어났다.
이 후 그녀는 아직도 두려움에 가득찬 표정으로 루샤오와 아게하가 한 질문에 대답했다.
"당연히 무섭죠. 당신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저 여자 UFE 시절이었을 떄 자기 팀원 찾겠다고 다짜고짜 호텔 벽을 주먹으로 깨부순 인간이라구요."
희영은 다시 한숨을 내쉬더니, 방금 전 나탈리와 대면하느라 여기저기 흐트러진 옷가지를 정리한 다음
어느새 그녀 옆으로 쪼르르 다가온 코어 여자아이를 안아올리면서 말을 계속했다.
"아무튼... 나탈리 말 대로 파이오니어즈로 한 번 가 보도록 해요.
리사는 저희한테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녀석이니깐.
비야 너도 그만 삐죽이고 이 쪽으로 와. 한 번에 이동할 거니깐."
자신에게 앵겨붙는 코어를 달래주면서 다시 바닥에 내려놓은 그녀는
그녀 주위로 수많은 식물 줄기를 만들어보이면서 말했다.
".... 아 맞다, 나탈리 쟤는... ...
... 에이 알아서 비행기 타고 날아오겠죠, 뭐."
사심 가득한 목소리로 한 마디 덧 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 참고로 나탈리의 벽치기(?) 사건은 챕1 때 캐릭터 이벤트 중 하나 때 일어난 거라고 합니다. (속닥
근데 희영이는 어떻게 식물 줄기만으로 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지 캡틴인 저도 미스테리... (희영: 니가 모르면 어떡해 임마
어쨌든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363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0:20:28>>361 허엇... 바쁜 와중에도 여기까지 오신 아게하주께 박수를.....!!!
그리고 부디 수시가 합격되어서 수능 같은 거 안 볼 수 있게 되기를 희영이를 제물로 기원합니다!!!! (희영: 잠깐 뭐? -
364 이름 없음 (0743733E+5) 2018. 9. 15. 오후 10:24:01죄송합니다 비야주는 이번턴 잠시 패스할게요! 잠깐 밖에 일이...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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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27:41"...그랬군요."
다짜고짜 호텔 벽을 주먹으로 부술 정도면 보통 사람들은 무서워하고도 남지. 희영의 말을 들은 루샤오가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방금 전 나탈리에게 위협받았던 희영이 저렇게 사심 가득한 목소리로 태연하게 구는 것을 보며 내심 더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는 듯 덤덤한 태도를 취했다.
//
호텔 벽을 부수다니... 추진력과 행동력이 정말 대단하군요(감탄 -
366 아게하-이벤트 (7220908E+5) 2018. 9. 15. 오후 10:28:39엥?(아게하는 얼굴을 찌푸렸다.) 역시 바위 엘리멘트란 사람들은 죄다 단순무식에 가까운 걸까?(달라지는 게 없네.) 그것보다도, 고작 호텔 벽을 깨부쉈다고 해서, (그런 일은 자주 일어나는 것이다.) 무서운 사람이라고 무서워하는 건 아무래도 희영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그 정도로 심약한 언닌 아닌 것 같았는데.)
아게하는 식물 줄기 사이로 몸을 들여넣었다. 리사란 사람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아직 잘 알 수 없었지만. (자기한테만 필요한 거 아냐?) -
367 이름 없음 (7220908E+5) 2018. 9. 15. 오후 10:30:10>>363
앗, 그건 무리! 전부 초상향!(찡긋) 로또가 당첨되길 기원해 보죠!
>>365
ㅋㅋㅋㅋㅋㅋㅋㅋ루하고 게하의 호텔 벽 뿌숨에 대한 온도차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게하야 이걸 봐 저게 평범한 사람의 반응이야(게하:? -
368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0:30:28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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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32:00>>361
아게하주는 반드시 수시에 합격할 것이다... 수시에 합격해서 수능은 쳐다보지도 않고 당당하고 유유자적하게 일상을 즐길 것이다...!!!(최면
아게하주 수시 합격하기를 간절히 바랄게요! 붙어라! 붙어라! 지망대학 지망학과에 한방에 합격 기원합니다! -
370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33:56>>365
그러고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도차 대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샤오:(평범한 사람이라면 벽 부수는건 충분히 무서워할만도...)
아게하:(? 그게 뭐가 무섭다고) -
371 이름 없음 (7220908E+5) 2018. 9. 15. 오후 10:39:56>>370
아니 진짜라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루쟝 귀여웡..역시 무해한 햄찌..<-
루:무서워하고도 남지..
아게하:엥? 일상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72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44:01>>371
루샤오(향년 17세. 전직 갱단 단원):?
루샤오가 무해하다뇨 얘는 그냥 겉보기엔 무해한데 사실은 유해한 애에요
아니 그보다 아게하... 아게하가 살아온 환경은 대체... 벽 부수는 사람이 일상이였다니(;; -
373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0:44:52... 잠시 후.
희영은 칼립토스들과 함께 그녀의 식물 줄기를 이용하여 파이오니어즈의 라미에타로 한 번에 이동했다.
그녀와 같이 이동한 이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칼립토스들, 그리고...
"승차감 구려."
... 나탈리였다.
그녀의 날이 선 멘트에 희영은 살짝 빈정이 상한 듯 나탈리를 바라보고 서서 받아쳐보였다.
"뭐, 뭐 어쩌라구요. 비행기표값 한 번 번 걸로 만족하셔야지.
저도 좋아서 그 쪽 여기까지 데려다 준거 아니거든요?"
"누가 여기까지 데려다 달래? 멀쩡히 제 발로 가겠단 사람을 붙잡은 사람이 누군데?"
"그렇게 비행기 타고 유유히 오시면 참 빨리도 도착하시겠네요. 비행기는 빠르니까."
잠깐동안의 신경전 이후, 희영은 다시 칼립토스 쪽으로 몸을 돌린 다음 그들에게 말했다.
"그럼 지금부터는 두 팀으로 나눠서 활동할게요.
한 팀은 저랑 같이 UFE 건물 주변에서 다른 엘리멘트들의 주의를 끌 동안
다른 팀은 나탈리랑 같이 건물 안으로 잠입해서 리사를 빼오는 일을 할 거에요."
"잠깐, 난 얘들이랑 1분 1초도 같이 있고 싶지 않거든? 그냥 나 혼자..."
"시끄럽고 그냥 얌전히 따라요. 무슨 일 일어나면 칼립토스인 얘들이 알아서 해 줄테니까.
기껏 도망자 신분에서 벗어났는데 까딱했다가 일 틀어져 가지고 다시 배반자로 낙인 찍혀서 도망다니고 싶어요?"
희영의 날 선 반박에 나탈리는 입술을 깨물더니 이내 수긍하는 듯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팔짱 낀 채 가만히 서 있었다.
이후 그녀는 다시 칼립토스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누구랑 같이 갈 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맡길게요.
만약 누구도 나탈리랑 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 뭐, 제가 변장해서라도 나탈리랑 가야겠지만요."
[선택지 발생]
1. 나탈리와 UFE 내부로 잠입한다
2. 희영과 UFE 건물 주변에서 엘리멘트들의 주의를 분산시킨다
// 오랜만에 등장한 분기입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374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52:00여기까지 와서도 싸우는건가... 지치지도 않고 만나자마자 다투는 두 사람을 보며 루샤오가 생각했다.
결론은 두 팀으로 나뉘어져야 한다는거지. 하나는 희영과 함께 엘리멘트들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나탈리와 함께 잠입하는 것.
내 능력을 생각하면 잠입이 더 나을 것 같다. 루샤오가 손을 든 뒤 희영에게 말했다.
"...제 능력은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데 그렇게 좋지 않으니까, 저 사람을 따라가겠어요."
-
루샤오는 1번! -
375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0:56:22뜬금없지만 루샤오 개인 이벤트도 언젠가 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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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0:59:04개인이벤트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언제 하실지만 제게 말씀해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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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나비야 (0743733E+5) 2018. 9. 15. 오후 10:59:05도망자래, 도망자. 도망자 신분이었대! 꺄르르 꺄꺄 웃으며 놀리고 싶지만 각설하고, 갑작스럽게 주어진 선택지 두 개를 보며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뭔가 미연시 분기점 같은데. 나탈리 루트를 탈지, 한희영 루트를 탈지, 정하라는. 참고로 둘 다 호기심은 바닥을 뚫을 정도의 마이너스이니 알콩달콩한 로맨스는 기대할 수 없다는게 최대 장점(?) 되시겠다. 칼부림 안나면 다행이지.
대체 저 놈이 죠죠에 이어 어디서 미연시를 즐기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최대한 트루 엔딩에 가까운 선택지를 골라, 아니, 마음이 끌리는 쪽을 선택했다.
바로, 동전 떨어뜨리기.
"앞(1)이면 풀 여자, 뒤(2)면 바위 여자. 간단하지?"
...가위바위보도 아니고.
아니, 그리고 별명도 뭐 저따위야?
.dice 1 2. = 1 -
378 나비야 (0743733E+5) 2018. 9. 15. 오후 11:00:04하으으 밖에 추워요... 이놈의 주차공간 부족.... 자리에 조금만 앉아있으면 차 빼달라고 전화와.....
-
379 아게하-이벤트 (7220908E+5) 2018. 9. 15. 오후 11:00:59알아서 비행기 타고 날아올 거라더니. (아게하는 희영을 쳐다보았다.) 아무튼 알 수 없구나. 그럴 거면 처음부터 데려간다고 얘기나 하지. 자기가 데려와 놓고 저러는 건 또 뭐람?(술슬 만담에도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다.) 아게하는 두 팀으로 나눠서 활동한다는 말에 정말로 엘리멘트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말 하면 혼날 테니 말하지는 않는다.) 나탈리는 같이 있고 싶지 않다고 투덜거리는 것 같지만, 알 게 뭐야.(어쩌라는 거지? 혼자 다니겠다고 시위라도 하는 것일까?)
왠지 괘씸하다.
"나랑 가요."
나탈리에게 말했다.
"가만 두면 꼭 사고칠 것 같이 생겨서, 안 돼요. 혼자 보내면 큰일날 것 같이 생겼어."
(아게하에게 악의는 없다.) -
380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01:12헛 밖에 춥나요...? 지금 여긴 아직 선선하다고 합니다... 낮엔 더워요...... 근데 저번 주엔 추웠어요...(?) 이 망할 미국 놈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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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02:35그럼
탈리 나 - 루샤오, 아게하
희영 한 - 비야
로군요! 알겠습니다!
다음 진행을 들고 올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이제부터 분기가 두 개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진행이 더 느려질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382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04:02맞아 그러고보니 미국에 엄청 큰 허리케인이 상륙했다면서요? 캡틴은 괜찮으신가요?
-
383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05:06>>376
감사합니다 캡틴! 곧 정리되면 말씀드릴게요! -
384 이름 없음 (7220908E+5) 2018. 9. 15. 오후 11:05:23>>378
헉 주차공간 부족이라니 ㅠㅠ 차 빼느라 계속 왔다갔다 하시는거예요??ㅠㅠㅠㅠ 아니 무슨 경우람 ㅠㅠㅠㅠ -
385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06:34>>382 여기는 완전 내륙이라 그냥 티비 뉴스로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직접적인 영향이 가는 곳은 동부인데 여기는 중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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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이름 없음 (7220908E+5) 2018. 9. 15. 오후 11:09:12>>381
탈리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7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10:14>>385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교민들이나 다른 사람들도 걱정이네요... 예상 강수량이 1m가 넘는다던데... -
388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11:18뻘하지만 루샤오 개인 이벤트는... 조금 수위가 높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죽는 사람이 많을 예정이다 보니...
-
389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18:56-- 루샤오, 아게하 --
"......"
나탈리는 UFE 건물 입구 앞에 다다를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걸어가기만 했다.
그러다 문 앞에 경비원으로 서 있는 엘리멘트들을 발견하자 걸음을 멈추고
약간 거리를 둔 채 그들을 주시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칼립토스들에게 말했다.
"그럼 일단 저 쪽이 주의를 끌어줄 때까지 여기서 가만히 대기하고 있도록 해요.
......
......?"
그러다 그녀는 뭔가 이상하단 걸 느낀 듯 가만히 눈을 굴리다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 내가 왜 쟤들 상대로 경어를 쓰고 있지.
아씨 엘리멘트 때 말투 이거 언제 쯤 고쳐질까..."
// 다음 턴부터 4턴 동안 엘리멘트 조우 여부를 결정하는 다이스가 굴려질 것입니다!
엘리멘트와 조우하게 된다면 나탈리 대신 여러분들이 전투에 참여하시게 될 거에요!
그럼 여러분들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나비야 --
"후아... 만에 하나라도 아무도 나탈리랑 같이 안 가거나 나랑 안가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네가 나랑 붙어있어줘서 다행이야.
고마워, 비야~"
희영은 그녀 옆에 있는 비야에게 달라붙으며 어울리지도 않는 애정공세를 퍼부어보였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여기서 바로 흩어져야 할 것 같아.
아무래도 한 곳에서 주의를 끄는 것보단 여러 곳에서 따로 주의를 끄는게 더 효과적일 테니까.
그럼 난 저 쪽으로 갈거니까 넌 저리로 가줄래?
거기서 비야 맘대로 날뛰어도 돼."
그녀는 비야가 갈 곳을 손가락으로 지정해 준 후
그녀에게 손을 흔들어 준 다음 자신이 향해야 할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잠시 후, 주변을 순찰하고 있는 몇 명의 엘리멘트들을 발견하자 그녀는 잠시 숨을 돌린 후 중얼거렸다.
"그럼...
...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순간 땅에서 솟아나온 식물 줄기가 순식간에 그들의 몸을 관통했다.
<어그로 레벨>
.dice 1 50. = 1
// 비야주께서는 앞으로 4~5턴 동안 반응 레스 마지막에 <어그로 레벨>을 표시하는 다이스를
1에서 50 사이의 범위로 해서 굴려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어그로 레벨에 따라 루샤오와 아게하 쪽의 엘리멘트 조우 확률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
390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19:21.... 아니 1이 뭔데 1이... 저기요, 다이스 양반....?
-
391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22:02>>387
그건 또 그렇네요. 또 동부라 교민들이 많은 지역일텐데...
>>388
괜찮습니다! 여기는 엘워! 머리에 총알이 관통하고 (챕1 에피2) 머리가 댕강 잘려나가고 (챕1 에피7) 사람들을 통째로 건물 안에 몰아넣어서 불태워 죽이고 (챕1 에피11) 리더가 참가자들 배신하고 (챕2 에피4) 최근에는 MPC까지 가차없이 죽어나가는 (챕2 에피 8) 곳이니까요!! -
392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22:04...?
오 이열~~~~~~~ 다이스 1~~~~~
아 나쁜거구나(멍청 -
393 아게하-이벤트 (7220908E+5) 2018. 9. 15. 오후 11:25:50존댓말 쓰는 걸 고쳐야 하는 걸까?(아게하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별로 고칠 필요 없지 않아요? 자기 버릇은 고치고 싶어도 안 고쳐지는 거예요. 희영이 언니만 해도 봐요? 엘리멘트 하던 때 그대로 남아서, 지금도 팀 나누고 존댓말 쓰고 하잖아요?"
아게하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다들 너무 과거를 고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물론 아게하도, 과거를 고칠 수 있다면 고치겠지만, (버릇이 남은 것이나) 이제 와서 그런 것을 떠올리면서, 생각하고, 흔적을 지우려고 애쓰는 것은 너무 힘들다.
"언니도 똑같아 보이는걸요? 분명 친구들한테도 존댓말 쓸 것 같은데.." -
394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26:33나탈리의 말에 따라 가만히 대기하기로 했다. 지금 루샤오는 나탈리가 명령 외의 무슨 말을 하건 별 상관하지 않을 듯 했다.
저쪽이 얼마나 주의를 끄느냐에 따라 마주하는 엘리멘트의 수가 달라지겠지. 그렇다면 최대한 주의를 잘 끌기를 빌어야겠네.
-
>>391
오 그렇다면...(솔깃) -
395 이름 없음 (7220908E+5) 2018. 9. 15. 오후 11:27:28>>391
환상의 나라~~엘워랜드로~~~환상의 나라로 오세요~~즐거운 축제가 열리는 곳~ 모험의 나라로 오세요 영원한 사건의 나라 엘워~랜드~ -
396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28:37>>395
이쯤되면 환상의 나라가 아니라 환장의 나라같은데... -
397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29:16말없고 주위에 관심없는 캐를 내면... 반강제로 단답러가 됩니다...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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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나비야 (0743733E+5) 2018. 9. 15. 오후 11:31:25아ㅏ악 쓰다가 날려먹었다! 조조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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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32:24알겠습니다! 천천히 써오셔요! 부디 비야가 도움 1도 안 되는 희영이를 캐리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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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34:59아 근데 물론 너무 노골적으로 잔인한 묘사는 당연히 안 됩니다! 막 몸이 어떻게 어떻게 잘려나갔네--라던가 몸 안 내x이 이리저리 뭐했네--라던가... 만약 해당 이벤트가 진행될 때엔 적당히 얼버무리는 형식으로 묘사해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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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이름 없음 (7220908E+5) 2018. 9. 15. 오후 11:35:34>>3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장의 나라ㅋㅋㅋㅋㅋㅋㅋㅋ맞는말이네요!!! 역시 루주..저 어떻게 써야될지 고민했는데 과연과연..<-
루가 주위에 관심이 없고 말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대신 말 하나하나가 귀엽잖아요!!(?? -
402 나비야 (0743733E+5) 2018. 9. 15. 오후 11:39:22"들러붙기는. 가면같이 웃는 꼴 좀 집어치워."
평소의 열 배, 아니 백 배는 더 짜증스런 어조였다. 까칠한 표정으로 날선 말을 툭툭 뱉어내는 모습은 한 눈에 봐도 기분 안 좋구나, 싶었다.
...희영이 애교가 그렇게 싫었니?
"너 같으면 좋아?"
귀여운 것 같은데.
"눈알 썩었지, 지금."
대체 누구와 대화하는 것인지 모를 문답을 종료하며, 그녀가 놈들을 쭉 훑어보았다.
"내가, 누누히, 말, 했는데, 말이야."
이마에 힘줄이 솟았다.
검집에서 검을 벗겨내지 않은 상태로 몽둥이 쥐듯 그것을 쥐곤 가장 앞에 있는 놈의 뒷목을 후려쳐 풀썩 쓰리뜨리곤, 그 놈의 기절한 몸뚱아리를 밟아 튀어오른 후 그 뒷놈의 관자놀이에 킥을 먹였다.
"난 개싸움 전문이 아니라고오오!"
개싸움을 가장 잘하는 주제에, 그게 전문이 아니라며 분노의 포효를 외치곤, 착실하게 앞놈의 멱살을 쥐어 바닥에 매다꽂았다. 대체 이럴거면 검은 왜 가지고 다니는거지.
<어그로 레벨>
.dice 1 50. = 46 -
403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40:21>>400
알겠습니다 캡틴!
>>401
엘워스레... 약간의 환장과 시리어스함과 개그가 매력적인 스레 아닙니까... 너 엘워 스레를 해라!
말 하나하나가... 귀여워...?(의문 -
404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41:11>>403
이힠힠 개인 이벤트하면 루샤오 실컷 깝치게 할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다 스토리 빨리 써야지 이힠히킿(두근두근 -
405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42:33오오오 46! 46이 나왔습니다아아아!!!!!!!!!! 비야가 캐리해줬어!!!!!!!!!!!
>>403 제 스레가 그런 매력이 있었군요... 오오....!!! (몰랐음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406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44:13>>405
캡틴이 모른다면 대체 누가 안다는겁니까! 엘워는 환장+시리어스+개그라는 조합이 절묘하게 딱 떨어지는 유잼스레라구요! -
407 나비야 (0743733E+5) 2018. 9. 15. 오후 11:44:19아ㅏ아아아아ㅏ니 어그로 레벨이... 어.... (말잇못)
-
408 나비야 (0743733E+5) 2018. 9. 15. 오후 11:44:56아니ㅋㅋㅋㅋㅋ 갑자기 왜 의문의 장르논란이ㅋㅋㅋㅋㅋㅋㅋㅋ 생겼냐구ㅋㅋㅋㅋ
-
409 이름 없음 (7220908E+5) 2018. 9. 15. 오후 11:45:26거 머시기..어그로 레벨이라 하는 것은...높을수록 좋은 것인지 낮을수록 좋은 것인지요..???(혼돈)
-
410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45:49키야아아아아아ㅏ아아 역시 우리 키티야! 어그로 하나는 천재적으로 잘끌지! 해냈다 해냈어! 비야가 해냈어!!!!(행가레
-
411 이름 없음 (7220908E+5) 2018. 9. 15. 오후 11:45:55아 높을수록ㅈ ㅗㅎ은거군요!!! 고마워요 비야!!!(??
-
412 나비야 (0743733E+5) 2018. 9. 15. 오후 11:51:05점점 비야가 어그로전문이 되어가고 있어... 반성해라 나비야.
비야 : 헷
...반성하라고! -
413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52:10비야가 거 살다보면 어그로도 끌 수도 있죠 우리 키티 잘한다잘한다잘한다(부둥부둥
-
414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52:12(루샤오, 아게하) {
아게하의 말에 나탈리는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 그래도 너희는 내 팀원이 아니잖아.
내가 경어 쓰면 뭔가 사무적인 관계가 된 것 같아서 어색하단 말야.
... 아 몰라, 난 그냥 반말 쓸거야. 너희들도 편할 대로 해."
잠시 후, UFE 건물 내에서 요란스런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자
나탈리는 하품과 함께 기지개를 키며 말했다.
"저 쪽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네. 그럼 우리도 움직이자."
사이렌 소리에 당황한 경비원 엘리멘트들이 일제히 자리를 뜨자
나탈리는 곧바로 칼립토스들에게 신호를 보낸 다음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조우 확률:
.dice 1 10. = 5
1-5 조우
6-10 조우 안 함}
(나비야) {
"......? 뭐야, 왜 아무도 안 와?"
나름 멋있게 선제 공격을 날렸으나 예상과는 달리 주위가 너무 조용하자 희영은 잠시 머리를 긁적여보였다.
...
한 편 비야는 착실하게 눈 앞에 보이는 엘리멘트들을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쥐어패기 시작했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녀 주위로 엘리멘트들이 한 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칼립토스다! 빨리 잡아!"
누군가의 외침에 풀의 엘리멘트 몇 명이 검을 만들어 내어 비야를 향해 몸을 날려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
"... 심심해."
한참을 기다려도 엘리멘트가 오지 않자 지루해진 희영은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 저기."
그러다 그녀 옆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희영은 게임을 끄고 그 쪽을 바라보았다.
"여긴 UFE 관계자 외엔 출입할 수 없습니다. 자리를 비켜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그 역시 엘리멘트였으며,
희영은 잠시 아무 말 없이 그를 바라보다 다짜고짜 그의 안면에 주먹을 날렸다.
<어그로 레벨>
.dice 1 50. = 16
// 열심히 어그로/잠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3턴 남았습니다!
참고로 갑자기 디자인이 바뀐 것은... 그냥... 전공 놀이(컴공) 좀 해봤어요... (긁적
근데 이상하니까 다음부턴 그냥 하던대로 해야지
} -
415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53:40.... 아니 최소 20은 나와주세요, 좀... 희영아 그정도는 할 수 있잖아....
-
416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55:20그리고 조우가 나왔으니 루샤오주와 아게하주 께서는 가다가 엘리멘트 한 명과 맞닥뜨렸다는 가정 하에 반응 레스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417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56:01마음대로 하라는 말에 루샤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자신은 죽었다 깨어난 후로 왠지 존댓말이 더 편해졌기에 존댓말만 하는터라 별 상관없었다.
루샤오는 나탈리의 신호를 보자마자 그녀를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
혹시 모를 일이 있을까싶어 루샤오는 에러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
418 루샤오 ◆Uvn7AK2bTQ (062519E+57) 2018. 9. 15. 오후 11:57:07헉 ㅇ잠시만요 수정수정
>>417
+막줄 추가
-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엘리멘트 한명과 마주쳤다. 루샤오는 즉시 총을 꺼내 엘리멘트를 저격했다. -
419 캡틴◆dR1NXwtsws (9459125E+5) 2018. 9. 15. 오후 11:59:59그렇게 지나가던 엘리멘트는 루샤오의 총알에 맞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그 역시 한 가정의 소중한 자녀였으며.... (몰아가기
-
420 루샤오 ◆Uvn7AK2bTQ (1035056E+5) 2018. 9. 16. 오전 12:01:06>>419
루샤오:(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지만 루샤오가 인쓰라서 별 타격은 없었습니다 -
421 나비야 (3315816E+6) 2018. 9. 16. 오전 12:01:40"악!"
악! 아악! 와아아아악! 욕설을 지껄이며 검을 휘두르는 녀석들을 피해 몸을 재빨리 뒤로 던지다시피 물러났다.
과격한 백 스텝의 후유증으로 머리카락이 조금 썰렸으나, 어쩔 수 있나. 그녀가 혀를 끌끌 차며 한숨을 폭 내쉬었다.
"희영은 대체 뭐해? 설마 핸드폰 게임인지 뭔지 하는거 아니야?"
정답! 아니, 이게 아니라.
"걔 그거 스마트폰 중독이다. 담배도, 알코올도 중독 안되는 칼립토스가 스마트폰 중독이라니. 무서운 문명같으니라고."
어째서인지 검을 들고 돌진해오는 녀석들을 보면서도 검집을 까지 않은 상태로, 놈들을 쥐어패 기절시키기만 하는 꼴은 굉장히 기묘했다. 평소처럼 목을 따버리겠다고 달려들 줄 알았건만.
꺼림칙한 표정으로 놈들을 쥐어패 기절만 시키는 모습도, 조금 평소완 달랐고.
...철이 들었나?
"악, 이 XX! 개X같은 놈들! 난 칼 안쓰잖아! 그리고 혼자잖아! 소녀잖아! 왜 너흰 정정당당하지 않아?! 너무해! 고소할꺼야!"
...안 들었네.
제게 찔러 들어오는 검의 궤적을 육안으로 훑어보며 공중으로 도약해, 그 검면에 내려앉는 미친 묘기를 선보인 뒤 검을 쥔 엘리먼트의 안면에 니킥을 먹였다. 코피 흘리며 쓰러지는 놈의 멱살을 잡아 동료에게 던져버리며 다시 몸을 사르르 흐트러뜨려 자신의 검면으로 뒷놈의 정강이를 찍었다.
<어그로 레벨>
.dice 1 50. = 7 -
422 나비야 (3315816E+6) 2018. 9. 16. 오전 12:03:05와 비야 일 안했다! 지금부턴 희영이에게 떠넘길거에요! (희영:뭐?
-
423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05:05그렇게 날뛰었는데 7......... 다이스 너 안 되겠다 이리와 좀 맞자
-
424 루샤오 ◆Uvn7AK2bTQ (1035056E+5) 2018. 9. 16. 오전 12:09:20문득 카피페 단 하나!
아게하:키티, 세글자로 이뤄진 말 중에 가장 기분 좋은 말이 뭔지 알아?
비야:돈다발? -
425 아게하-이벤트 (5860654E+5) 2018. 9. 16. 오전 12:12:55사무적? 사무적이 뭐더라..(아하, 이제 생각이 났어!)
그런데, 언제부터 우리가 사무적이지 않은 관계였다는 거지?(아게하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차피 우리하고 같이 다니는 이유도 일 때문이 아닌가? 경어를 쓰면 안 되는 이유를 갈수록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이상한 사람 같아.) 아게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탈리를 따라갔다.
"그럼 우리가 음, 친한 사이라도 되는 거예요? 언닌 우리를 싫어하는데 사..사무적인 관계가 못 될 건 또 뭐예요? 난 언니가 말하는 거 잘 모르겠어요..언니가 우리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으면, 반말 쓰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니에요? 음, 내 친구는.."
이라고 한창 주절주절 말하고 있는데, (어쨌든 어색하니까.)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아게하는 말을 멈췄다. 이제 들어가는 걸까?..들어가고 난 다음 주위를 둘러보다가, 웬 사람 한명과 눈이 마주쳤다. (아이, 이런.) 이럴 줄 알았으면 키티랑 같이 있는 건데. (괜히 왔나 보다.)
아게하는 엘리멘트에게로 불덩이를 만들어 날렸다. (왠지 막을 것 같은데.) -
426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13:20>>424 희영: 저요! 돈가방!!!!
-
427 이름 없음 (5860654E+5) 2018. 9. 16. 오전 12:13:25>>4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8 나비야 (3315816E+6) 2018. 9. 16. 오전 12:13:46>>424 아ㅋㅋㅋ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만 따지면 비야는 그렇게 물욕이 있는 애는 아니지만.... 저렇게 비야의 캐릭터성을 잘 드러내는 단어는 없었다ㅏ고 한다.....
루주의 머릿속엔 대체 몇개의 카피페가 있는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9 루샤오 ◆Uvn7AK2bTQ (1035056E+5) 2018. 9. 16. 오전 12:14:22>>426
딩동댕 정답!(자낳괴 -
430 이름 없음 (5860654E+5) 2018. 9. 16. 오전 12:14:32>>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네요! 가장 기분 좋은 말 당연히 돈가방 돈다발이죠!!(썩음 -
431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15:36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오늘 이벤트를 다 끝낼려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군요....
-
432 루샤오 ◆Uvn7AK2bTQ (1035056E+5) 2018. 9. 16. 오전 12:16:57>>424
(참고로 정답은 '사랑해'였습니다...) -
433 나비야 (3315816E+6) 2018. 9. 16. 오전 12:17:52>>432 아아... 이미 썩은 어른이어서... (말잇못
-
434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18:13>>432 엇... 그런가요?
희영: 아, 정답! 죽어라!!!
루샤오: 아니 '사랑해'라고 -
435 루샤오 ◆Uvn7AK2bTQ (1035056E+5) 2018. 9. 16. 오전 12:23:02>>433,>>434
아니에요... 사실 저건 대부분이 못맞출 문제일거에요 아니 세글자라고 하면 누가 사랑해를 말해요 돈가방을 말하지(자낳괴 -
436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26:15-- 루샤오, 아게하 --
"잠깐만요, 지금 당신들 어떻게 여기 들어온 겁니까?"
"아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옆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탈리의 입에서 한숨소리가 절로 새어나왔다.
잠시 가만히 얼굴을 쓸어내린 후 손에서 메이스를 만들어내려던 순간,
그녀의 뒤에서 루샤오가 에러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엘리멘트를 향해 총을 쏘고,
당황한 엘리멘트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아게하의 불덩이로 인해 엘리멘트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순식간에 상황이 정리된 것을 본 나탈리는 잠시 멍하니 서 있는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걸어가기 시작했다.
"... 빨리 가자. 지체하다간 더 몰려오겠어."
조우 확률:
.dice 1 10. = 7
1, 2 조우 안함
3-10 조우
현재 조우 횟수: 1
// 이번에도 조우하게 된다면 이번엔 엘리멘트 2명과 맞붙게 될 것입니다!
열심히 이동해주세요!!
-- 나비야 --
"... 주먹으로 때리니까 더 몰려오네. 그냥 주먹으로 싸워야 하나?
근데 난 주먹으로 안 싸워봐서 주먹 쓰는 법 잘 모르는데."
엘리멘트가 그녀 주위로 조금씩 몰려오기 시작하자 그녀는 어정쩡하게 권투 자세를 취해보이다가
이내 귀찮은 건지 다시 식물 줄기를 몇개 소환해 내기 시작했다.
한 편 비야의 계속된 공격(기절시키기)으로 인해 비야 주위에서 공격 기회를 노리는 엘리멘트의 수가 어느 정도 줄어있었으며,
지금으로는 더 이상의 엘리멘트도 오지 않는 듯 해보였다.
<어그로 레벨>
.dice 1 50. = 1
// 희영아 할 수 있어 이번엔 20 이상이다!!
앞으로 2회 남았습니다!.... 만,
시간 관계상 남은 진행은 다음 주에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엘리멘트 사냥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네요.
부디 다음 주엔 이번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길 바래야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
437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26:31.........
나 안해 -
438 이름 없음 (5860654E+5) 2018. 9. 16. 오전 12:28:40희영이는..음..ㄱ러니까...식물을 ㅆ늬까!! 그래서 사실 자연스럽게 위장이 되는거에요!!! 완벽한 은신!!!!(캡틴:
-
439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29:07>>438 희영: .... 그냥 검 가지고 올 걸 그랬나봐요.... (끄적
-
440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33:11아 그래도 반응 레스는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 계속 이어가야 하니까요!!
-
441 나비야 (3315816E+6) 2018. 9. 16. 오전 12:34:31'그런데 이렇게 밖에서 소란을 피우면 아무래도 이유를 생각하게 될 텐데? 양동이라는걸 모르는 건가? 정녕 엘리먼트는 돌대가리란 말인가?'
그게 아니더라도, 이런 잔챙이 같은 엘리먼트가 아닌 좀 더 강한 엘리먼트가 나올 수도 있을 텐데. 예를 들면… 그래, 전에 봤던 이그니스 하란이라던가.
"..."
이그니스 맞나? 이그닌가? 이그니아? 이그... 이글이? 아, 이글이? 맞나? 불길이 타오르는... 아, 그래서 이글인가!(아님)
그녀가 깨달음을 얻은 표정으로 점점 얼얼해져가는 주먹을 좌우로 빙빙 돌렸다. 조금 수가 줄어든 것 같기도 한데, 아직까지는 그래도 많다. 너희들이 무슨 갤러그니. 1wave 끝나면 2wave 몰려오는, 그런거니.
"으, 아, 얏!"
이미 전신에 심각하진 않아도 자잘한 상처자국이 남아있건만, 부득부득 기절시키기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은 어딘가 강박적이기까지 했다.
무언가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눈빛을 한 주제에, 장난스런 생각을 하며 사고를 돌리려 노력했다. 그녀가 푸념어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이놈의 인기란."
...물론 그 인기가 결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일 따윈 없었다. 정말로.
<어그로 레벨>
.dice 1 50. = 30 -
442 나비야 (3315816E+6) 2018. 9. 16. 오전 12:34:49아아아ㅏㅏ아... 비야야...... 어그로 작살나는구나........
-
443 루샤오 ◆Uvn7AK2bTQ (1035056E+5) 2018. 9. 16. 오전 12:35:06나탈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따라갔다. 그리고 엘리멘트-이번엔 2명이였다-와 마주치자 망설임 없이 한명은 저격하고 한명에겐 방금 만든 문어 에러를 날렸다.
저쪽이 영 주의를 끌어주지 못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떼로 몰려나오지 않는게 어디인가 싶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444 아게하-이벤트 (5860654E+5) 2018. 9. 16. 오전 12:40:05얼마쯤 걸어가다 보니, 또 엘리멘트들이다. 심지어 이번엔 두 명이야!(어라? 키티 잘 하고 있는 거 맞아?) 이럴 줄 알았으면 함께 가서 도와줄 걸 그랬나 보다. 아게하는 속으로 약간 후회하며 손에 화염을 내뿜어 휘둘렀다. (슬슬 이런 무서운 짓도 하고 말이야!)
--
이힠ㅋ킼ㅋ키 나와라 다 불살라주겟다!!!!!!!!(미친듯 하다) -
445 루샤오 ◆Uvn7AK2bTQ (1035056E+5) 2018. 9. 16. 오전 12:43:37키히히히히ㅣ키 블랙기업을 피로 물들여주마!!!(캡틴:으;
-
446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전 12:44:04그래... 우리 비야.....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희영이 잘 좀 캐리해줘..... (해탈
그럼 다음 주에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고 좋은 밤 되세요!!! -
447 루샤오 ◆Uvn7AK2bTQ (1035056E+5) 2018. 9. 16. 오전 12:45:17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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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이름 없음 (5860654E+5) 2018. 9. 16. 오전 12:54:37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시구 모두 즐거운 주말★
-
449 캡틴◆dR1NXwtsws (1671026E+5) 2018. 9. 16. 오후 11:46:44크아아악 갱신을 하겠다아아악
-
450 루샤오 ◆Uvn7AK2bTQ (2719459E+5) 2018. 9. 19. 오후 8:40:53이야아악 나도 갱신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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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이름 없음 (763166E+53) 2018. 9. 20. 오후 2:58:16흐야아아아악 나도 갱신을! (뱌: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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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캡틴◆dR1NXwtsws (6578651E+5) 2018. 9. 21. 오후 12:12:09갱신! 이제 아게하주만 하시면 되겠군요!! (아게하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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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루샤오 ◆Uvn7AK2bTQ (6002663E+5) 2018. 9. 21. 오후 4:35:39유감! 아게하주가 아니고 루샤오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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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전 1:03:12>>453 루샤오주의 갱신은 없었던 걸로.... (콘솔 만지작(폭군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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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전 1:26:11>>454
끄에에에엑(존재가 지워지고 있다) -
456 이름 없음 (9567055E+6) 2018. 9. 22. 오전 11:40:35그리고 이때 진짜 아게하주가 등장하는데....(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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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27:20그렇다.... 이제 >>453-455 는 모두 없애면 되는 거시다!!! (여러분 언론 통제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아무튼 오늘 이벤트는 별 일이 없는 한 오후 10시에 그대로 진행될 겁니다! 과연 이번에 이벤트를 끝낼 수 있을 것인가....! (예키지 않은 분량 폭발 -
458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7:46:45분량 조절 실패 좋지요 킬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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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9:37:28>>458 힝...
시간이 되었군요!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 체크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460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9:41:30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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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9:54:43발! 이 아니라 루샤오주 체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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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이름 없음 (0212574E+6) 2018. 9. 22. 오후 9:56:35비
야
주
웃 -
463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0:02:10비야주도 체크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10시 반까지 추가로 한 번 더 기다려볼게요!! -
464 이름 없음 (0625817E+5) 2018. 9. 22. 오후 10:07:11아게하주!! 지금 뭘 하고 있는 통에 ㅠㅠ 늦었네요 죄송ㅎ바니다 흐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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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0:12:49아게하주까지 체크 완료!
그럼 지금부터 이벤트를 시작.... 하기 전에 저 화장실 좀.... (급x -
466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10:16:19렛츠 이벤트! 다녀와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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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0:31:33돌아왔습니다! (편-안) 금방 레스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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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10:32:14네!(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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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0:37:04-- 루샤오, 아게하 --
또 다시 두 명의 엘리멘트가 그들의 앞을 가로막자
루샤오는 망설임없이 총으로 한 명을 저격시킨 후 다른 한 명에게 방금 전 만들었던 문어 에러를 날렸다.
그와 동시에 아게하는 손에 화염을 만든 다음 그대로 두 명의 엘리멘트를 향해 휘둘러보였다.
엘리멘트 둘 중 한명은 루샤오의 저격에 그대로 당해 쓰러졌지만
나머지 한 명은 창을 만들어내어 루샤오가 날렸던 에러를 찔러 없앤다음
아게하의 화염 공격을 재빨리 피해 그대로 이들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엘리멘트가 이들을 향해 창을 휘두르려던 찰나,
그의 머리 위에서 뭔가 커다란 바위가 생겨나더니 그대로 그의 머리를 직격했고
갑작스런 바위 공격에 그는 어떻게 손을 써보지도 못한 채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두 명의 칼립토스 뒤에는 방금 전 바위 공격을 한 걸로 보이는 나탈리가 태연하게 한 마디 했다.
"어머, 부실공사."
<조우 확률>
.dice 1 10. = 6
1-3 조우 안함
4-10 조우
현재 조우 횟수: 2
// 만약 이번에도 조우하게 된다면 엘리멘트 3명입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비야 --
비야의 생각을 대변하기라도 하는 듯 시간이 갈 수록 그녀에게 몰려드는 엘리멘트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희영 역시 자신 주변의 엘리멘트 수가 생각보다 적은 걸 발견하자
그들이 --정확히는 나탈리가-- 생각했던 작전이 생각보다 잘 되어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주의를 끌 수 있을까 잠시 고민하다
이내 수많은 덩쿨 줄기를 서로 엉키게 해서 뭔가 우스꽝 스러운 생물체 모습을 하게 해보였다.
"봐라, 이것들아! 초대형 에러 납셨다!!"
물론 그녀에겐 에러를 만들 수 있는 능력 따윈 없었다.
<어그로 레벨>
.dice 1 50. = 36
// 과연 무사히 리사를 찾아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두구둥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립니다! 1회 남았습니다!! -
470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0:38:20오오 희영아 잘했어! 초특급 어그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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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아게하-이벤트 (0625817E+5) 2018. 9. 22. 오후 10:42:39어라? 화염을 피하잖아? (이건 진짜 두근두근한걸.) 웬일로 이런 일이? (오랜만이다.) 아게하는 반짝 하고 웃었다. (어라?) 자, 조금 더 달려와 주면, 이젠 아주 가까이에서, 어쩌면 맞아가면서, 또 피해가면서...
그런데 쿵 하고 바위가 떨어졌다.(엥?) 아게하는 얼굴에서 웃음을 거뒀다. (안 되지, 안 돼. 또 이런 일을.) 아게하는 눈을 흘겨 옆에 있던 나탈리를 보았다. 어머, 라는 말을 쓰는 것이 영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저런 말은 쓰지 않을 것 같았는데.)
"또 셋 오는데요?"
(이번엔 밀어버리지 그래?) 아게하는 그렇게 말하며 나탈리를 바라보았다. (바위 하나 굴리면 되지 뭐!) -
472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10:42:54이 자들은 어느 정도 경력이 되는 자들인가. 창을 휘둘러 에러를 없애는 엘리멘트를 보자 루샤오는 생각했다. 순간 총을 들어 그를 저격하려던 루샤오는, 난데 없이 떨어진 바위를 보자 뒤로 물러섰다.
역시 날붙이는 바위를 못이긴다 이건가? 다소 쌩뚱맞은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왜 이렇게 마주치는 놈들이 많은거야? 다시 마주한 엘리멘트 셋에게 기관단총을 겨눴다. -
473 이름 없음 (0625817E+5) 2018. 9. 22. 오후 10:43:19>>470
소소한 것에 행복한 캡틴...(36이면 높은뎅) -
474 나비야 (6319098E+5) 2018. 9. 22. 오후 10:45:28이쯤되면 옛날에 봤던 애니메이션의 한 기술이 너무 절실하게 다가온다.
왜, 있잖아. 빨간 외투 입은 궁병이 나왔는데, 어느 칙칙한 공간으로 납치해간 뒤 검을 굉장히 많이 만들어서 꼬챙이꿰기를 하는. 이렇게 쓰니까 왠지 굉장히 질 나쁜 사람 같지만, 그 사람은 사람이되 사람 아닌 듯한 사람같은 사람이니까 예외로 두자.
나도 그 사람처럼 검을 여러개 만들어서 이렇게, 저렇게, 조종하고싶다!
더 정확히 말하면, 검 말고 각종 무기 세트를 만들어서!
"그렇게 생각 안해, 어른이 친구들?"
말을 해도 전부 기절해서 들을 사람 없고.
겹겹히 햄버거 놀이라도 하듯이 쌓여있는 기절한 인간들의 몸뚱이 위에 다리 꼬고 앉아 방긋 웃었다. 그와 함께 돌진해 들어오는 녀석의 칼면을 발바닥으로 내리친 뒤, 흔들리는 머리통을 검면으로 후려팼다. 빡, 하고 계란 깨지는 소리가 났다.
장죽을 입에 물며 중얼거렸다.
"오늘도 길 잃은 어린 양을 올바른 곳으로 인도했나니." -
475 나비야 (6319098E+5) 2018. 9. 22. 오후 10:45:49아 다이스 안 굴렸다.
.dice 1 50. = 8 -
476 나비야 (6319098E+5) 2018. 9. 22. 오후 10:46:23희영이 캐리해줬어요! 이제부터 비야는 놀아도 되나요? (비야:? (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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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0:47:25시체더미를 쌓아두고 있는 비야의 어그로 레벨이 8...
그렇습니다, UFE는 사람이 죽어나가도 신경쓰지도 않는 악덕기업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무크념
아무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478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0:48:06아 시체가 아니었군요! 아무튼 그래도 UFE는 악덕이야!!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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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10:52:01>>474
혹시... 게xx 오브 아x론...?(조심 -
480 나비야 (6319098E+5) 2018. 9. 22. 오후 10:53:23고독한 미식가 짱 재밌어요.... 그거 보면서 이벤트하느라 답이 늦어지고 있(쓰레기
이벤트에 집중토록 하겠습니다.....! -
481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1:04:07-- 루샤오, 아게하 --
두 명의 엘리멘트를 처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른 세 명의 엘리멘트가 눈 앞에 나타나자
루샤오는 아무렇지도 않게 세 명의 엘리멘트에게 기관단총을 겨눴고,
아게하는 이번에도 나탈리가 처리해줄거라 생각하면서 아무 행동도 안하고 있었다.
"아, 귀찮게."
나탈리는 지겹다는 표정을 하면서 손을 들어 메이스를 소환
'퍽---'
하려 했으나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그녀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바람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아 진짜, 뭔 소란인가 싶어서 급하게 와봤는데 지금 어디서 이렇게 깽판치고 있는 거에요?!"
난데없이 날라온 뒤통수 공격에다 난데없이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에
나탈리는 당황스러워 하면서 뒤를 돌아보았고,
그 뒤에 서있는 여성의 모습에 더 당황스러워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내뱉었다.
"리사?? 너 어떻게 여기에 있는거야?"
그녀의 물음에 리사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대답했다.
"저요? 저 지금 매점 갔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가는 길인데?"
"......????"
그녀의 대답에 나탈리는 더욱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 비야 --
"안 돼애... 내 작품이이이....."
기껏 만들어놓았던 그녀의 작품(?)이 엘리멘트의 공격에 힘없이 쓸려나가자
희영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앉아 그녀의 덩쿨의 해체 과정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 이 예술 정신같은 건 1도 모르는 사람들아, 한 번 붙어보...."
"어, 잠깐. 저 사람 어디서 많이 보던 분 같지 않아?"
다시 한 번 그들을 향해 덩쿨을 소환하려던 그녀는 엘리멘트 중 한 명의 말에 깜짝 놀라 행동을 멈췄다.
"어? 누구 말야?"
"그, 그 사람 있잖아. 엘리멘트 기록에 나오던.
전설적인 풀의 엘리멘트로 불렸다가 갑자기 자취를 감춘..."
점점 한 두 명씩 그녀의 정체를 알아채는 것 같은 사람이 늘어나자 희영은 잠시 땀을 삐질삐질 흘리더니
비야에게 신호를 주는 것도 잊어버린 채 재빨리 어디론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어, 도망가는데? 그 사람 아냐? 쫓아가?"
"어... 어어.... 일단 침입자는 몰아낸 거니까 보고 하고 기다려보자..."
다행히도 엘리멘트들은 도망가는 그녀를 쫓아갈 생각은 없어보였다.
// 리사는 찾았고(?) 희영은 도망갔습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482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11:08:09마침 잘 나타났네. 저 여자를 찾으려고 여기까지 온거니까. 리사를 보자 루샤오는 엘리멘트들의 주의를 흐트러뜨리기 위해 에러를 만들었다.
"...그런데, 괜찮은거에요...?"
분명 머리에 씨앗이 심어졌다고... 루샤오가 리사에게 물었다. -
483 아게하-이벤트 (0625817E+5) 2018. 9. 22. 오후 11:12:21역시! 아게하는 가만히 서서 나탈리가 메이스를 소환하는 걸 보고 있었고, 옆에서 루샤오가 기관단총을 난사하는 것도 지켜 보았다. (괜히 나설 일은 없지.) 그러다가 또 이상한 것이 튀어나오면 큰일이다.(웃는다던지, 웃는다던지, 웃는다던지...) 아게하는 그렇게 관전을 하던 도중, 뒤에서 웬 인기척이 들리기에 서둘러 몸을 돌렸다.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사람?) 지난번에 희영에게 찾아온 그 여자였다.(이름이 뭐더라?)나탈리가 부르는 이름에 그제야 깨달았다.(맞아, 리사!)
"당신 지난번에, 그, 어디더라, 맞아, 페네리안! 언니 거기에서 갑자기 칼립토스처럼 날뛰었다고 하지 않았어요?"
아게하는 박수를 짝 쳤다. (분명 나탈리가 그렇게 말했는데.) 나탈리가 설마 거짓말을 한 건가?(뭘 위해서?)
나탈리는 아무래도 정직해서, (정확히는 그런 작전을 생각할 정도로 똑똑하지 않은 것 같아서)그런 걸 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럼 이건 사실인 것 같은데.)
"언니가 꼭 칼립토스처럼 변해서, 엘리멘트 여러 명을 때려 눕히고 그랬다던걸.."
-
484 나비야 (6319098E+5) 2018. 9. 22. 오후 11:15:54희영이 튀네?
...왜 튀지? 혹시 저 둘 한테 돈 빌리고 안 갚았나? 그러길래 돈 관계는 깨끗해야한다니까. 혀를 끌끌 차며 전속력으로 튀기 시작하는 그녀의 뒷통수를 바라보다, 한숨을 하암 내쉬었다. 다 귀찮다.
눈을 말똥말똥 뜨며 제가 옳은 곳으로 인도한 어린 양(?)들 중 한 명을 톡톡 쳐 깨우며 말했다.
"있지, 한희영이 누구인 줄 알아?"
저 두 엘리먼트에게 발각되어도 상관없다는 큰 목소리는, 역시나 주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그녀의 성격을 보여주었다.
"갑자기 사라졌다던데, 그 엘리먼트 기록이라는거 나도 볼 수 있어? ...야, 기절 안한거 알거든? 빨리 일어나. 가랑이 사이 쳐버린다?"
...잔인한 것.
"전설적인 엘리먼트라던데? 진짜 명칭 맨 앞의 글자가 '전설' 맞아? 정말로? 왜 전설이야? 혹시 전설적으로 잉여스러워서야? 그거면 납득." -
485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1:17:40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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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1:30:27안 돼... 점점 길어지고 있어... 좀만 더 기다려주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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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11:33:18분량조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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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1:34:24-- 루샤오, 아게하 --
리사는 잠시 나탈리 너머의 상황을 파악하더니
이내 멀리 떨어진 세 명의 엘리멘트에게 말을 걸었다.
"무슨 일인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 두 칼립토스는 제가 처리할 테니까
신경쓰지 말고 하던 일이나 마저 하세요."
"네? 하지만 이들은 분명 침입자인데..."
"그러니까 제가 알아서 한다구요. 귓구멍 막혔어요?"
"...... 알겠습니다."
리사의 말에 엘리멘트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지만
그래도 그녀의 말을 따라 각자 자신이 왔던 곳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리사는 아게하의 질문에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어, 맞아. 갑자기 잠깐 멍한 느낌이 들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UFE 건물 안에 들어와 있었더라고.
옆에 엘리멘트는 또 내가 엘리멘트를 상대로 날뛰다 잡혀왔다 그러고.
뭐, 잠깐 조사좀 받고 별 문제 없다길래 안심했지만.
그나저나 언니는 대체 왜 뭐가 문제길래 여기까지 와서 깽판치는 거에요?"
이후 그녀는 옆에 있는 나탈리를 타박하듯이 말했고, 나탈리는 안절부절 못하면서도 입을 열어 대답했다.
"아니.. 난 네가 잡혀 있는 줄 알고... 그래서 억지로 빼내려..."
"아니 그니까 아무 문제 없어서 그냥 당분간은 건물 안에서 맘대로 지내다 나가라고 했다구요!
저번에도 같은 일이 있어서 문제 있나 싶었는데 별 문제 없었던 거 아는 사람이 왜 그래요, 진짜!"
"........"
나탈리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였고,
리사는 잠시 한숨을 내쉬더니 한 손을 들어 나탈리를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 당기며 말했다.
"뭐 됐어요, 나 때문에 온 것 같으니까 뭐 기분은 좋네요, 뭐.
어차피 나도 오늘 나가려 했으니까 대충 상황 정리되면 같이 나가요.
밖에 엘리멘트들에겐 내가 어떻게든 잘 말할테니깐."
// 그렇게 무사히 리사를 구출(?)했습니다!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겠군요!
-- 비야 --
기절해 있는 사람 사이로 난데없는 위협을 받고 있던 한 명의 엘리멘트는 땀을 뻘뻘 흘리며 그녀의 질문에 대답했다.
"한희영이란 사람... 이름은 들어봤는데 자세한 건 나도 잘 몰라.
몇 년 전에 나갔던 사람이라 별로 관심도 없었어.
그리고 엘리멘트 기록 같은 거 나같은 사람도 함부로 못보는데 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냐?
게다가 뭔 전설 전설 하는 거 정말 유치해서 못들어주겠으니까... 그니까..."
그러던 도중 그는 비야의 기세(?)에 눌려 목소리가 살짝 줄어든 채로 조용히 말했다.
"... 기절 안 한 거 알면 나 좀 여기서 꺼내줄래..."
// 가급적이면 다음 진행 때 이벤트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질질 끌었어어....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489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11:40:44...그렇다면 이건 별 쓸모 없겠네. 루샤오는 만들던 에러를 없애고 뒤를 돌았다.
그런데 너무 순조로운데? 그것도 이상할 정도로...
리사를 의심하는 듯 미심쩍은 눈빛으로 바라보던 루샤오는, 곧 리사에게서 눈길을 돌리고 조용히 그녀를 따라가기로 했다. -
490 나비야 (6319098E+5) 2018. 9. 22. 오후 11:43:54흠, 하고 그의 말을 되짚으며 골몰히 생각했다. 어쩌지, 어쩌지. 호기심이 생겨버렸어. 굉장히, 응, 정말로!
"너 같은 사람도 못 보는 엘리먼트 기록, 내가 보여주도록 하지! 가자!"
...네?
"괜찮아! 넌 걸리면 '협박당했어요!'라고만 해! 이글이는 협박에 굴복당했다고 태워죽이겠지만, 여기는 이글이가 없는 것 같으니까 괜찮을꺼야!"
...라며, 그의 뒷목을 붙잡고, 요청처럼 어린 양 무리(?)에서 쑥 꺼내들었다. 스스로도 자각못한 예상 외의 호의(?)를 듬뿍 받은 남자의 뒷목을 질질 끌고, 대책없이 UFE 건물 안으로 쳐들어가기 위해 호쾌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뭐, 운 좋으면 안에서 아게하나 루 씨, 그리고 그 돌 여자와 마주칠 수 있겠지! 마주치면 자기를 버리고 간 희영 대신 처음으로 나탈리 따라 비행기를 타고 귀가할 수 있을거야! 비행기라니! 비행기라니!! 생애 첫 비행기에 가슴이 설렜다.
운 나쁘면 안 만나겠지만, 뭐, 그 때에는 UFE 탐험하면 될 일이고! -
491 아게하-이벤트 (0625817E+5) 2018. 9. 22. 오후 11:46:44"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구요?"
아게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이건 정말 이상하다.) 그쪽에서 리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 걸까?(검사를 제대로 하긴 했어?) 아게하는 아직 그런 일을 겪어 본 적은 없다. 팀원이 갑자기 딴 사람이 되어서 자기를 공격한다든가.(그 땐 칼립토스들도 다들 처음이었지.) 그런 전략을 구사하는 칼립토스라니, 아게하는 새삼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느꼈다.(얼마나 살았다구!)그건 그렇고, 나탈리는 씨앗이 어쩌고 하지 않았나?
"그치만 언니, 의심해본 적 있어요? 이, 그러니까 유..음..뭐더라? 맞다, UFE에서 언니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아니면 UFE 의사들이 다들 바보라고는.."
(후자에도 가능성을 둘 수 있겠다.)
"나탈리 언니가 틀림없이 그랬는걸요. 언니한테 무슨 씨앗이 심겨져 있어서, 그것 때문에 리사가 뭘 어쩐 게 아니냐구, 아무튼 그랬는데..몸 안에 뭔가 이상한 게 들어있는데도, 아무 이상 없다면서 돌려보내 주는 거,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니에요? 저는 동생이 이상한 걸 잘못 삼키려고 들면 그때마다 안 된다고 손을 탁탁 쳤단 말이에요. 그런데 별 문제 없다구 편하게 지내세요, 하는 거 조금 이상해.."
라고 말하며, 아게하는 건물을 나가자는 리사의 이야기에 그 뒤를 따라 얌전히 빠져나갔다.(물론 여자애니까 입을 쉬지는 않는다.)
"언닌 여기서 뭐 하고 지내요? 심심하지 않아요? 맛있는 건 많이 줘요? 크림빵 같은 거라든가? 여긴 아무것도 없어서 재미있는 것도 없어 보이는데, 사실 그게 벌 아니에요? 완전 재미없게 지내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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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오랜만에 공주(공포의 주둥아리) 아게하 모드 재미쪙 -
492 루샤오 ◆Uvn7AK2bTQ (314407E+58) 2018. 9. 22. 오후 11:50:04아게하쟝 달변가잖어...(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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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캡틴◆dR1NXwtsws (5511193E+5) 2018. 9. 22. 오후 11:51:00다음 진행으로 가겠습니다! 좀 내용이 많아지더라도 어떻게든 다음 진행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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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00:11-- 루샤오, 아게하, 비야--
아무 말없이 리사와 나탈리를 따라가는 루샤오와 달리
아게하는 이들을 따라가면서 쉴 새 없이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그런 아게하를 바라보며 리사는 귀찮다는 듯이 대답해주었다.
"야, 아무리 내가 UFE를 겁나 싫어한다 해도 그 쪽 의무 담당 애들까지 무시하진 않아.
나름 경험있는 풀의 엘리멘트여서 그런지 왠만한 상처는 다 치료하는 건 기본이고
뭔가 문제 있는 거라면 다 짚어내서 거의 모든 문제는 여기서 다 처리해버린다니까.
나도 여기서 하루종일 갇혀 있는 상태에서 온갖 검사 다 받아봤는데 얘들이 문제없다고 결정내린거야.
그리고 여기서 지내는 것도 감시받는다는 느낌만 빼면 다 괜찮아.
매점에 먹을 것도 많이 있고, 정 배고프면 식당 가서 맛있는거만 골라먹어도 되고.
단지 그 이상으로 여기서 일한다는 게 고될 뿐이지.... 어?"
귀찮다는 표정으로 그녀의 질문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대답해주던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고 앞을 바라보았다.
그 곳에는 한 엘리멘트를 끌고 무작정 UFE로 처들어온 비야가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나탈리와 리사는 이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거의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뭐야?"
나탈리는 만사가 귀찮다는 표정으로 비야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고,
비야의 '한희영 엘리멘트 기록'을 보러 왔다는 말을 듣자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 이리저리 만지더니 그녀의 손에 휙 던져주었다.
"극비 사항이긴 하지만, 나 그런거 이제 신경 안 쓰니 맘껏 봐."
이후 그녀는 비야를 지나쳐 계속해서 출구를 향해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 결국 마무리하는데엔 실패했습니다아... 그래도 다음 진행엔 마무리 될 것 같군요!
참고로 엘리멘트 기록은 챕1 위키 항목에 그대로 있으니 심심하시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495 나비야 (124211E+55) 2018. 9. 23. 오전 12:12:20뭐라고 해야할까, 극비자료라고 하기에 뭔가 오래된 지하의 고문서같은 곳의 서적자료를 기대했던만. 현실은 쌈박하게 핸드폰에 들어있었다. 이런 문명 같으니라고.
그녀에게 넘겨받은 핸드폰을 이리저리 만지며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다가, 납치해온 엘리먼트에게 핸드폰을 넘기며 말했다.
"야, 야. 나탈리 찾아보자 나탈리."
...희영은요?
"핸드폰 나한테 준 거니까, 전부 다 뒤져보겠어. 나탈리도 찾아보고, 그녀의 팀도 한번 찾아보고 싶고, 희영하고, 희영의 팀도 찾아보고 싶고, 리사도 찾아보고 싶고, 음, 너도 찾아봐줄까? ...아니다, 넌 한 줄 정도 적혀있을 것 같으니까 너의 멘탈을 위해서 안 찾아볼게. 일단 다 찾아봐야지!"
참고로 말하면 준 것이 아니라 빌려준 것 같지만, 그녀는 쌈박하게 넘어갔다.
흥흥 콧노래를 불며 오른손에는 핸드폰, 왼손에는 엘리먼트 남성의 뒷목을 쥐고(걔 좀 놔라) 나탈리의 뒤를 졸랑졸랑 따라갔다.
비행기 타는건가.
"비행기."
비행기.
나도 비행기.
튀어버린 희영의 그 멀미 개쩌는 식물말고 비행기이이이...!
물론 돈이 없으니 나탈리에게 빌붙겠지만, 어쨌든 비행기...
"짐칸에 타도 되니까 비행기..."
...집착 쩔었다. -
496 루샤오 ◆Uvn7AK2bTQ (4547839E+5) 2018. 9. 23. 오전 12:12:27이건 뭐지? 사람들이 가는대로만 따라갔더니 리사가 핸드폰을 비야의 손에 던져주고 가버렸다.
"그건 뭐죠?"
슬쩍 훑어보니, 무슨 기록인듯 했다. 글씨가 빽빽했지만 대충 읽어보니 그것은 희영에 대한 기록이였다.
"풀의 엘리멘트... 전설적인 엘리멘트였지만... 갑작스레 자취를 감추었다..."
엘리멘트가 칼립토스가 될 수 있다고? 코어는 칼립토스로 만들 수 있는 존재를 그리 가리지 않은 모양이다. -
497 나비야 (124211E+55) 2018. 9. 23. 오전 12:12:39캡틴캡틴. 엘리먼트 기록은 모든 엘리먼트 정보가 다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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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아게하-이벤트 (7531526E+5) 2018. 9. 23. 오전 12:15:08아무튼 명쾌하진 못한 사람이군. 아게하는 생각했다. (대답받고 싶은 질문은 제대로 받지 못했다.) 아게하는 그 말을 듣곤 정말로 UFE의 의무진들이 그다지 능력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못 알아챈 게 틀림없다.) 앞으로도, 씨앗이니 뭐니 하는 게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면 순간순간 나타나 리사를 괴롭힐 것이다.(아게하한테 그러는 것처럼!) 아게하는 스스로가 무언가에 지배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리사는 모른다. 그게 리사에게 문제가 될지도 모르고.(알아도 문제인 건 마찬가지지만!)
"어라? 키티!"
아게하는 손을 뻗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인사했다.(웬 사람을 끌고 들어오는 거지?) 엘리멘트 기록을 보러 왔다니 역시 비야는 대단하다.(발상이.)
"기록을 보러 온 거였구나...엘리멘트 기록이 언제부터 극비 사항이었다고.."
아게하는 새삼 많은 게 바뀌었구나 다시 느꼈다.(몰래몰래 돌려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하긴 찔리는 게 많을 테니 기록을 숨기기도 했을 것이다.(어차피 정직하게 적어놓지도 않으면서 숨겨봤자 무슨 의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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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ㅅ...아지매...(게하:?내가? -
499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15:31>>497 엘리멘트 기록은 뭔가 특출난 업적을 세우거나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로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사고를 친다던지 사고를 친다던지...) 엘리멘트 기록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즉 모든 엘리멘트의 기록이 있는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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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루샤오 ◆Uvn7AK2bTQ (4547839E+5) 2018. 9. 23. 오전 12:15:57어...? 루샤오가 희영이 기록본거 레스 수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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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17:18>>500 희영이는 자랑스럽게 기록에 올라가 있으니 문제될게 없어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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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루샤오 ◆Uvn7AK2bTQ (4547839E+5) 2018. 9. 23. 오전 12:18:10>>501
휴 다행이다... -
503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18:20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에발 다음 진행에 마무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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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이름 없음 (5011332E+6) 2018. 9. 23. 오전 12:19:46아게하 기록 보고싶었는ㄷ...! (게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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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루샤오 ◆Uvn7AK2bTQ (4547839E+5) 2018. 9. 23. 오전 12:21:24아게하 기록... 왠지 순직자로 기록되지 않았을까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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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23:09>>504 >>505 칼립토스에 의해 희생당한 엘리멘트의 경우 너무 방심하고 있다 어이없게 당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기록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물론 그에 대한 묘사는 상대적으로 짧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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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36:54UFE 건물 밖으로 나온 나탈리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 희영이 안 보인다는 걸 깨닫고
그녀 뒤로 나오고 있던 비야를 돌아보며 말했다.
"야, 너네 팀ㅈ... 아니 그 왕싸가지 리더 어딨어?"
"자기보다 한참 나이많은 사람한테 왕싸가지라니, 너무한 거 아니에요, 나탈리?"
그러나 바로 다음 순간 근처 수풀 사이에 숨어있었던 희영이 모습을 드러내자
나탈리는 자기도 모르게 양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다 다시 손을 치우며 말했다.
"뭐.... 중간에 좀 삐걱이긴 했지만 리사는 데리고 나왔어. 도와줘서 고마워."
"아 그런가요? 그럼 저희도 여기엔 볼일이 없으니..."
"그래, 잘가고 다시는 만날 일 없으면.... 어.....?!"
리사가 무사히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 희영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짜고짜 식물 줄기를 만들어내어
그녀와 칼립토스들 그리고 나탈리(?)와 리사(??)까지 감싸더니 그대로 루너 사이투스로 순식간에 이동해버렸다.
잠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던 나탈리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그녀에게 따지듯이 말했다.
"야, 잠깐. 난 그냥 페네리안으로 돌아가면 됐다고! 왜 나까지 데려온거야?"
"아 그런가요? 그럼 여기서 비행기 타고 페네리안으로 가시면 되겠네요. 잘 가요."
"아니 그런게 어딨어? 나 비행기표도 안 사서 지금 표 있는지도 모르는데!"
"알 바에요?"
"......야, 잠깐만 너 설마 방금 전에 왕싸가지라고 말한 것 때문에 그런거야?"
"알 바냐구요."
"........."
희영의 너무나도 당당한 태도에 나탈리는 할 말을 잃은 채 멍하니 서있을 수 밖에 없었고,
그런 나탈리를 뒤로 한 채 희영은 멀리 떨어진 자신의 산장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산장의 문을 열고 평소와 똑같이 코어에게 '다녀왔다'라고 말하려던 그녀는,
"....어?"
... 산장 안에 코어 말고도 있어야 할 또 한 명의 여자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었다.
"뭐야, 다른 애 어디갔어?"
그녀의 물음에 코어는 아무 말도 못하고 희영의 눈치를 살피다 겨우겨우 입을 열어 말했다.
".... 데려.... 갔어요...."
"뭐??"
희영의 눈빛이 매섭게 돌변했다.
"언니 오빠들이 저 언니 따라갔을 때... 어떤 남자 분이 오셔서... 데려갔...."
바로 다음 순간 희영은 손을 들어 코어의 뺨을 힘껏 내리쳤고,
갑작스레 들어온 그녀의 손찌검에 코어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잔뜩 겁먹은 채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기나 해?!"
그리고 희영은 그런 코어를 금방이라도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소리질렀다.
// 드디어! 이번! 이벤트가! 끝났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 (팡파레
그리고 눈치채셨겠지만 다음 에피소드는 이 다음 상황에서 시작하게 될겁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모두들 이번 에피소드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508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38:28그리고 그렇게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꿈에 부푼 비야에겐.... 미안..... (도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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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루샤오 ◆Uvn7AK2bTQ (4547839E+5) 2018. 9. 23. 오전 12:43:44호랑이도 제 말하면 나온다더니, 마침 희영이 나타났다. 우리가 자신의 기록을 읽은걸 알게 된다면 무슨 반응일까.
이젠 이 식물줄기 포털이 익숙해진건지, 덤덤히 아무 반응도 하지 않던 루샤오는, 산장에 도착한 뒤, 희영의 말을 듣고서야 산장에 변화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
"...없네요. 그 여자애."
그 순간, 짝 하는 소리가 크게 울리자, 반사적으로 루샤오는 시선이 소리의 근원지로 향했다. 그리고 매섭게 코어를 다그치는 희영을 보며, 눈썹을 살짝 찌푸리고 말했다.
"...상대가 어린애라도 안봐주시는군요." -
510 이름 없음 (5011332E+6) 2018. 9. 23. 오전 12:47:43죄송하지만 비야주는 졸려서... 내일.. 올리도록 ㅎㅏ겠습늗ㅏ 너무 죄송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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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49:07으핫 알겠습니다! 그래도 딱 맞춰서 마무리하긴 했네요!! (자랑스럽
고생하셨고 안녕히 주무세요!!! -
512 아게하-이벤트 (7531526E+5) 2018. 9. 23. 오전 12:51:59희영은 나탈리를 좋아하는 걸까?(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틱틱댈 이유가 없다.) 아게하는 만담을 나누는 두 사람을 보며 뒤돌아 산장을 향해 갔다.(아무래도 둘이 놔두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희영은 곧장 따라오는 것이 아닌가.(에이, 재미없어.)
산장의 문을 열자, 웬지 낯선 분위기가 났다.
과연, 어째서인지 아게하는 곧 알아차렸다. (그 애가 없어.) 하나가 없다.
"남자가 와서 데려갔다고?"
엘리멘트냐, 포우턴트냐?(그것도 아니면 칼립토스?)아게하는 희영이 갑자기 코어의 뺨을 때리는 걸 보고, 코어에게로 총총 다가갔다. (아무튼 이래서 안된다니까.) 울겠다, 울겠어.
"울지 마, 울지 마. 혼내는 사람 앞에서 울면 더 혼난다? 내가 혼내봐서 잘 알거든."
아게하는 코어의 머리를 두어 번 쓰다듬어 주고 희영을 보았다.
"애가 알아서 그랬겠어요? 알았으면 안 했겠지. 그걸 몰라서 물어요? 안 되는 일이었으면, 엄마가 확실히 가르쳐야죠. 애들이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아게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그걸 아게하는 예전에 몰랐으니까.)애들이 하면 안 되는 일을 아게하 자신이 몰랐기 때문에, 아무것도 막을 수 없었다.(아게하 자신도.)
"아기를 겁먹게 하지 말고 무슨 일인지 얘기했잖아요, 좀 더 자세히 물어보는 게 어때요? 어떻게 생긴 사람이었는지, 또 누구 온 사람은 없는지, 아무튼 이런 거? 화내는 건 그 다음에 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보통은 그러는 편이 효과가 있다는 걸 아게하는 꽤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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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어요! 분량 폭발 관리하시느라 고생하셨던 캡틴두 ㅠㅠㅠㅠㅠ 앗ㅅ 아아 아게하 이러다 다음에 쳐맞으면서 시작한느 거 ㅏ아니냐?(게하:에
모두 수고하셔습니다! 푹 주무시구 낼 뵈영~ -
513 루샤오 ◆Uvn7AK2bTQ (4547839E+5) 2018. 9. 23. 오전 12:53:43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굿밤! 추석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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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2:55:34앗 그러고보니 지금 거긴 추석인가요...? 여긴 아직 추수감사절 되려면 멀었.......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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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아게하주 (7531526E+5) 2018. 9. 23. 오전 12:57:58>>514
이힠킼키 그렇다 여기는 추석이다 히히힠ㅋㅋ힠ㅋ히 캡틴은 얌전히 학교에 짜져서 공부나 하시는 겅에요!! 새학기 아니신가!?!(미국은 가을부터 새학기라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은 아게하주)
아차ㅏ...전 어서 일단 하던 일을 마무리 지으러 가야겟소요...안녕히 주무새오..ㅠㅠㅠ 으으윽 흑흑 -
516 캡틴◆dR1NXwtsws (6230348E+5) 2018. 9. 23. 오전 1:03:46>>515 힝... 아게하주 너무해.... (다음주 퀴즈 하나 시험 하나 있음
아무튼 모두들 고생많으셨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결과 정리 레스는 내일 중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517 나비야 (4901849E+5) 2018. 9. 23. 오후 2:37:36이동 후 몇번 눈을 깜빡깜빡하던 비야가 돌연 조르르 희영의 뒤에 따라붙었다. 그리고 그녀의 옷자락을 꾹꾹 쥐어 당기며 말했다.
"지금부터 난 삐뚤어지겠어."
...이미 굉장히 삐뚤어졌는데. 차마 비행기의 원한이 크고 깊다는 말은 하지 않고, 눈을 어둡게 가라앉히며 음울하게 중얼거렸다.
흥 하고 콧웃음을 치며 쥐었던 옷자락을 내려놓고 콩콩 집으로 조르르 달려갔다. 평소처럼 이리오너라! 하며 문을 열어젖, 아니, 잠깐만. 뭔가 기분이 이상한데. 고개를 갸우뚱거리려는 찰나, 희영이 문을 벌컥 열어젖혔고, 집 안의 묘한 공기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흔들 갸웃거렸다. 뭐야, 이거?
"꼬맹1, 대체 꼬맹2는 어디있어?"
이름이 없으니까 부르기 힘드네, 라고 중얼거리며 비야가 말했─
"아, 깜짝이야."
말을 마저 잇기도 전에, 꼬맹1의 뺨을 내려친 희영과 아이의 사이에 당장 끼어들어 그녀의 심장께에 검을 들이밀었다. 오늘 한번도 뽑지 않은 진검을 여기서 뽑게 될 줄이야. 당장에라도 쑤셔박겠다는 듯 표정을 굳히며, 기가 차다는 듯이 헛웃음을 삼켰다.
"뭐니, 너? 분노조절장애야? 내가 말했지, 너 성격 나쁜 여자라고. 성격적 결함이니? 왜, 외상은 잘 나아도 두뇌는 잘 안 낫나보지? 이대로 목 따주랴? 다시 죽고 살아나면 그 성격도 좀 나아지려나?"
아, 너 이미 한번 죽었었지? 그러면 그거 평생 안 낫겠네. 죽는 것도 안 통하면, 방법이 없는 것 아냐? 노답인데. 조잘조잘 지껄이는 모습이 아주 어제오늘이 아니었다. 익숙하다 못해 이게 디폴트 설정값이 아닌지 생각될 만큼 얄미웠다. -
518 나비야 (4901849E+5) 2018. 9. 23. 오후 2:37:52아ㅏ아앗 늦었...! 흑 죄송합니다 으아ㅏ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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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나비야 (8382181E+5) 2018. 9. 24. 오전 8:59:09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캡틴... 음.. 캡틴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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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이름 없음 (5100131E+5) 2018. 9. 24. 오후 4:26:28야호! 비야주는 오늘 출근이랍니다! 망할 블랙기업! 망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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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나쁜캡틴◆dR1NXwtsws (2451172E+5) 2018. 9. 24. 오후 9:58:46아동 학대(?)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의 단계별 반응
1단계 (루샤오) : 눈살을 찌푸리며 방관(...)
2단계 (아게하) : 바로 애를 달래주면서 가해자(?) 말림
3단계 (비야) : 다 필요없고 그냥 죽었어 너(......)
사실 이 어장의 숨겨진 정상인은 아게하였다고.... (네?
아니 근데 추석에 출근이라니 그거 너무한 거 아닌가요? 진짜????? 가족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황금같은 연휴에?? 우리나라 직장인 인권은 대체 어디 간 겁니까!! -
522 이름 없음 (8100793E+5) 2018. 9. 25. 오후 8:46:17일사ㅏ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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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이름 없음 (8100793E+5) 2018. 9. 25. 오후 8:58:38그아없 (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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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루샤오 ◆Uvn7AK2bTQ (6792265E+5) 2018. 9. 25. 오후 9:28:14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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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이름 없음 (8100793E+5) 2018. 9. 25. 오후 9:42:28짜잔! 은 늦음. 으헝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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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나쁜캡틴◆dR1NXwtsws (2091331E+5) 2018. 9. 26. 오후 10:32:17으어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졌습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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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전 10:09:00엇 그러고보니 결과 정리 레스 안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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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52:27오늘이 일요일인줄 알았어요...
갱신 -
529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2:17:30그럴리가! 오늘은 토요일! 아직 일요일은 멀었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벤트 역시 오후 10시 정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일단 그전에 결과 정리 레스를 올려야 되겠지만요...! -
530 이름 없음 (2548605E+5) 2018. 9. 29. 오후 9:58:01뿅뿅(해석:난 뿅 나라의 뿅뿅이다 뿅)
뾰옹뿅뿅뿅뽀뽕(해석:오늘 이벤트를 한대서 찾아왔다 뿅)
심심해서 해봤지만 재미없다아... -
531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9:58:36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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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0:11:35으아아아 늦잠 자버렸다아아.....
아직 계신 부우우우운!!! -
533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0:12:46저요!(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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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나비야 (2548605E+5) 2018. 9. 29. 오후 10:13:15저요! (>>533반댓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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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아게하주(참치 안됨) (9938214E+5) 2018. 9. 29. 오후 10:14:07엇 당황스럽다 차및 터져버렷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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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아게하주(참치 안됨) (9938214E+5) 2018. 9. 29. 오후 10:14:49컴으로 접속하려구 했는데 접속이 안돼여 ㅠㅠㅠ 다시 시도해1ㅗ고 올게요!!!일단 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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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0:20:43체크체크 훠우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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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0:25:42으어어 최소 인원은 다 채워졋으니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아아... 근데 지금 완전 비몽사몽이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아 일단 저번 에피소드 결과 정리부터 해야 하나.... -
539 아게하주(참치 안됨) (9938214E+5) 2018. 9. 29. 오후 10:30:40>>538 많이 힘드시면 내일도 있으니까 부담 갖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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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0:31:17맞아요! 원래 바쁠수록 내일의 나에게 맡기는게 최고죠!(캡틴:무슨 말을 해도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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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0:31:29<에피소드 9. 포획 이벤트 결과>
나탈리가 산장 문을 두드렸을 때 칼립토스들은...
1. 문을 열어줬습니다.
2. 가만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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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즈에서 팀을 나눠서 활동해야 할 때 칼립토스들은...
1. 아무도 희영과 같이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2. 한 명 이상이 희영과 같이 활동했습니다.
3. 전원이 희영과 같이 활동했습니다. -
542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0:32:53내일도 있긴 하지만 주말 연속으로 일찍 일어나면 주중이 고통스러운데다 내일은 제가 또 아침에 교회를 가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오늘 정신을 차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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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0:33:40아무튼 어떻게든 결과 정리 레스를 올렸으니 열 번째 에피소드인 <남아있는 의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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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0:35:03>>542
바쁘신 와중에 교회까지... 성실하시군요 캡틴... -
545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0:43:27Episode 10. Yet Questions Remain
산장 안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매섭게 돌변했다.
코어를 분노가 어린 눈으로 노려보고 있던 희영 앞에 비야가 재빨리 끼어들어
검집에서 검을 꺼내 희영의 목 앞에 들이대어 위협해보였고,
그 사이 아게하가 바닥에 쓰러진 코어를 달래주기 시작했다.
"......"
희영은 잠시 아무 말 없이 자신에게 검을 들이미는 비야를 쳐다보더니
비야 밑에서 식물 줄기 하나를 만들어내어 빠른 속도로 검을 든 비야의 손목을 쳐 검을 놓치게 했다.
"비야, 잠깐동안 코어와 연결된 채 살아가고 있어서 얘한테 정이라도 든거야?
만약 쟤가 죽어서 너도 같이 죽게 된다 생각하면 걱정하지 마.
죽이기 전에 강제로 연결을 끊게 하면 쟤가 죽어도 넌 영향 없고
그토록 원하던 자유로운 몸을 얻게 될 테니까 말야.
그러니까 방해말고 저리 비켜."
마지막 말을 내뱉을 때 즈음엔 코어에게 향했던 살기를 이번엔 비야에게 향하고 있었다.
마치 자리를 비키지 않으면 그녀를 대신 없애겠다는 눈빛이였다.
한 편, 산장 입구 쪽에선 나탈리가 살짝 거리를 둔 채
뭔가 불편하단 듯한 눈빛으로 말 없이 가만히 서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 우리 희영이 눈 돌아갔습니다아아아아
과연 이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어떻게 할까요!! -
546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0:44:19>>544 으엉 교회는 그냥 가야 할 것 같아서 가는 것 뿐입니다아 전 제가 성실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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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0:51:40비록 루샤오는 방금 희영에게 빈정거렸지만, 이 상황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저러다 또 언니가 미안하다고 달래면서 어영부영 화해하겠지. 라고 생각할 뿐이였다.
다만 죽일 생각이라면 의외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칼립토스라지만 어린애를 죽인다는건 루샤오 입장에서도
(루샤오가 상식적인 생각을 한다는게 놀랍지만)상식 밖의 일이기 때문이였다.
"..."
문득 꼴사납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샤오는 고개를 완전히 돌렸다. 저러다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겠지, 하면서. -
548 아게하-이벤트 (9938214E+5) 2018. 9. 29. 오후 10:59:38죽이기 전에 강제로 연결을 끊으면 된다?(이것은 좀 재미있다.) 아게하는 아무래도 희영이 뭘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화가 나는 건 알겠지만, 도대체 왜?) 혼자서 그렇게 열을 내 봤자 될 일이 없다는 걸 모르는 걸까? 아게하는 무서워하는 코어를 내려다보다가, 못 봐 줄 얼굴을 한 희영을 보았다.
"강제로 연결을 끊으라고 명령이라도 한단 거예요? 그러면 얘가 퍽이나 그래 주겠어요? 아니면 당신이 억지로 연결을 끊을 수 있다는 얘기에요? 그래서 직접 끊고 죽이려구요? 그건 좀, 뭐랄까..."
아게하는 이 말을 할까 말까 했지만 이 말밖엔 달리 할 말이 없었다.
"굉장히 엘리멘트 같아...잘못했으니까 죽여 버리다니."
이건 아무래도 역시 우습다.(누가 보면 혼자 화내고 있는 거잖아!) 아게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모든 말을 잘 들어왔다. (어른 말을 잘 듣는 것은 아이의 덕목이다.) 뭔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어떻게 됐지?) 이번에도 똑같네.
"그 여자애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당신이 우리한테 얘기한 적이 있어요? 알려준 적이 있어요? 코어, 너는 이야기 들었어? 그 여자애를 꼭 지켜야 한다고? 만약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다면 우리한테 알려줬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래야 우리가 같이 화를 내주든, 일을 잘못한 코어를 죽여주든 해줄 것 아니야?"
아게하는 표정을 전혀 바꾸지 않는다.(말투는 조금씩 낮아져 갔다.)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당신 장단에 맞춰줘야 했던 거야?"
이제 죽이려나?(그러면 그렇겠지.)
"아니면 그런 걸 알려줄 만큼 우리가 가치가 있는 건 아니었나...그럼 이야기가 좀 달라지지."
(이해관계는 상호간에 성립되는 것이다.) -
549 아게하주(곧 하차각) (9938214E+5) 2018. 9. 29. 오후 11:00:54훌륭한 사망 플래그
>>547
여윽시 루가 제일 연장자라고 제일 사회생활 잘하는군요 ㅠㅠㅠ 아게하 너도 루쟝을 좀 본받도록 해라(아게하:ㅗ -
550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01:45생각해보니 코어는 아직 어린애라 낯선 사람이 처들어와서 그 여자애를 잡아가면 저항도 못했을텐데... 희영 역시 누가 블랙기업 유프이 출신 아니랄까봐 인성이...(선동과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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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02:12>>549
사실 루샤오도 한마디 하려다 캐붕일까봐 접은거에요... 애가 사회생할을 잘하는게 아닙니다...(소근) -
552 나비야 (2548605E+5) 2018. 9. 29. 오후 11:03:08“아니? 정이라니, 무슨 끔찍한 말을.”
미련없이 웃으며 손목을 훌훌 털었다. 늘어진 그림자가 불길하게 창문 너머의 햇빛을 받아 번득였다.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갔다.
“그냥 네가 재수없어서 반발하고 싶었어. 그게 끝.”
간단하고 쉽지?
“그리고 네 표정이 정말 재미있어서. 항상 모든 감정 위에 웃음만 덧칠해버리면 된다는 얼굴이었는데 말이야, 지금은 전혀 아닌걸. 이유는 진짜 이게 끝.” -
553 나비야 (2548605E+5) 2018. 9. 29. 오후 11:04:31하으으 잠깐 졸았... 죄송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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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1:05:14>>550 얘가 칼립토스로 바뀌니 인성도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엘리멘트 땐 이정도 까진 아니었는데... (절레절레
아무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555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1:05:59>>553 괜찮습니다! 저도 졸고 있거든요!!! (?????
아니 근데 피곤하시면 빨리 들어가시는게 괜찮지 않을까요....? 너무 무리하시면..... -
556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08:35>>554
세상에 원작자도 인정하신 부분...(캡틴:아니다 이 악마야 -
557 아게하주(곧 하차각) (9938214E+5) 2018. 9. 29. 오후 11:08:53>>551 헉 전 아게하 아무말러인게 캐라서 막말 시킨건데(캐이입이 희비를 교차시킨 사례)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저도 다음생엔 얌전한 캐를..흑흑(아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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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09:52>>557
하지만 아게하 말이 다 맞는말이였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다음생에 활달한 캐를 내야겠습니다...(루샤오:... -
559 아게하주(곧 하차각) (9938214E+5) 2018. 9. 29. 오후 11:11:55헉ㄱ 아게하말거 아무더 반항 안햇서 아게하 진자 죽엇다 흑흑흑 잘모태서여 ㅠㅠㅠㅠㅠㅠㅠ(도게자(비굴(이미 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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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14:23에이 설마요 여기서 죽일리가 없잖아요!!!!! 그땐 루샤오도 같이 죽을게요!!!!(루샤오:아니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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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1:16:31희영은 그녀에게 따지고 묻기 시작하는 아게하를 바라보며 냉소가 가득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래, 아게하 너도 엘리멘트 출신이지?
근데 이거 하나 정도는 알고 있어줄래? 우린 지금 엘리멘트가 아니라 칼립토스야.
난 지금까지 너희들을 동료같은 걸로 생각한 적이 없었고,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 아냐.
그냥 서로 추구하는 게 비슷해서 같이 행동하는 것 뿐이니까.
동료로 생각하지 않고 언제라도 뒤통수 칠 수 있는 사람한테 이것저것 다 알려줘야 하는 거야?
아무리 엘리멘트라도 그런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을 것 같은데?"
희영은 순간 무언가가 생각난 듯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이내 말을 이었다.
"그리고, 쓸모가 없다고 확신이 되면, 버리는게 정석이야.
버리고 더 쓸모가 있는 놈을 찾아서 걔를 코어로 만들어버리면 되는 일이니까.
그러니까 너도 얘랑 같이 사이좋게 저세상 가고 싶지 않으면..."
"됐어. 더 이상 가만히 못 들어주겠네."
지금까지 가만히 문 앞에 서 있기만 하던 나탈리가 산장 안으로 걸어들어오면서 그녀의 말을 잘랐다.
"내가 시킨거야.
파이오니어즈로 출발하기 전에 나 혼자 산장 밖으로 나온 그 사이에
내가 에릭한테 부탁해서 그 여자애 데려가달라고 시킨거라고."
// 원래 이 상황에선 막 막 식물 나오고 막 피 튀기고 막 그래야 하겠지만
그러면 상황이 종잡을 새 없이 커질 것 같아서 그냥 희영이의 일장연설로 끝냈습니다.
그러니까 죽을 걱정 안 해도 돼요, 게하 씨!! (아게하: 뭐
그럼 여러분들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562 아게하주(곧 하차각) (9938214E+5) 2018. 9. 29. 오후 11:25:14역시.(그렇게 나올 거라 예상했다.) 아게하는 희영의 말을 어느 정도 납득했다. (정보를 주지 않고 홀로 독점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디선가 자주 쓰는 방식이다.(꼭 저런다니까들.)
"알지, 알지. 안 알려주고 혼자 알고 있기. UFE에서 그런 방법을 많이 쓰거든. 왜냐면 그러는 편이 자기한텐 훨씬 이득이니까...맘껏 부려먹고,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아도, 얻어가는 것은 자기뿐이라, 손해볼 일도 없고, 손해도 책임도 이익도 나누려고 하지 않고.."
(비겁하게!)
"알고 있지? 아니면 배운 건가? 엘리멘트는 할 수 없네, 늘 마찬가지구나."
어차피 서로 아무 이익도 없다면 당연히 버리는 게 정상이다.(어느 쪽에서든.) 아게하는 순간 손 안에 뭔가 잡히는 것을
(어라?)
느꼈다가, 나탈리가 들어오며 말리는 통에,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손을 뒤로 감췄다. (그건 그렇고 시켰다구?) 나탈리의 말이 사실이라면 눈치채지 못한 이쪽에 잘못이 있는 셈이다.(하긴 왠지 부드럽게 다 믿는다 했어.) -
563 아게하주(곧 하차각) (9938214E+5) 2018. 9. 29. 오후 11:26:29헉 이벤트로 바꿔야햇는데 못바꿨엌ㅋㅋㅋ>>562 나메! 나메 수정을!!
ㅠㅠ 살앗다 ㅠㅠㅠㅠㅠㅠㅠ 한희영 여사님의 고매하신 인격과 온화하신 성품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하:하아 -
564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27:36"..."
꼴사납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어지간히도 꼴사납네.
희영의 말이 마냥 틀린건 아니였지만, 루샤오는 (총을 들어봤자 비야처럼 덩쿨로 선수를 칠테니)희영을 향해 몸을 돌리고 말했다.
"...내가 당신을 따른건, 당신이 나한테 어느 정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였어요. 그래서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어도 따른거고요."
내가 당신을 도와주면, 당신은 나에게 빚이 생길테니, 그걸 이용해서 내 복수를 실행할 생각이였고, 하지만...
"지금은 너무 꼴사나워서 얼굴만 찌푸려질 뿐이에요."
그 순간, 나탈리가 산장 안으로 들어오자 '저 여자, 또 왔네.'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렸다. -
565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29:31>>564
루샤오:죽는건 무섭지 않아요.
(다시 부활할 수 없다면?)
루샤오: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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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나비야 (2548605E+5) 2018. 9. 29. 오후 11:31:50“”
언제라도 뒷통수를, 쓸모없으면 버리고, 그리고, 그리고……─
‘쓸모 없는 노친네들은 다 죽여버려. 필요한건 꼬마 뿐이니까.’
‘아, 귀찮아. 다 죽여버리면 될 것을. 일단 다 데려가. 중간에 귀찮으면 버리면 될 것 아냐. 스트레스 풀이용 샌드백이라고 생각하자고.’
아.
정말.
기분 더럽다.
부끄러운줄 모르는 말을 줄줄 내뱉는 저 주둥아리를 곱게 접어 불로 지져버리고 싶지만, 정말 그러고 싶지만, 일단 참았다.
얼마나 더 지껄이는지 봐야지, 나중에 저거 가지고 놀리지.
흑역사 놀리며 낄낄거리고자 마음먹으며, 녀석을 부담스러울 정도로 빤히 바라보았다. 눈동자는 장난스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무감정어리게 가라앉히면서.
“뭐야?”
저건(?) 또 왜 끼어들어?
“…배반자에다가 납치범… 혼자서 범죄 캐릭터 속성을 독식하다니 굉장한 여자야…”
…이 상황에서 그런 말 하고 싶니? -
567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1:34:43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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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37:53이렇게 된거... 반란엔딩으로 갑시다(여러분:뭐야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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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나비야 (2548605E+5) 2018. 9. 29. 오후 11:38:53>>568 아앗...! (무릎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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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39:48>>569
이렇게 된거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엔딩으로 갑시다 와아아(선동 -
571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1:52:45희영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무심하게 나탈리를 바라보았다.
나탈리 역시 그녀를 빤히 쳐다보다 갑자기 밑에서 쏟아져 나오는 식물 줄기를 피하려 했으나
식물 줄기 중 하나에 발이 걸려 바닥에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고 말았다.
넘어지는 자세가 안 좋았던 건지 고통스러워 하며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나탈리에게 다가간 희영은
그녀를 덩쿨로 감아 올려 자신과 눈높이를 맞춘 다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탈리, 당신이 지금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 있나요?
당신은 지금까지 제가 세워왔던 계획을 망쳤어요.
꼭대기 부분 말고 밑 부분을 망쳐버려서 계획 전체를 무너뜨린 거라구요.
적어도 전 당신하고 당신 동료들 계획까지 방해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말이지."
나탈리는 자신의 목을 죄어오는 덩쿨에 의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괴로워했다.
"그래, 우린 당신이 한 말처럼 악마일지도 몰라요.
근데 내가 보기엔 다른 사람 입장은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 가치관대로만 행동하는 당신같은 사람도 악마처럼 보이거든요.
당신이 이렇게 뒤통수 칠 줄 알았다면 그 때 바로 이렇게 죽여버렸어야 했는데..."
희영은 진심으로 나탈리를 죽일 생각인지 나탈리의 목을 옥죄어오는 덩쿨의 힘을 더 강하게 했다.
한 편, 희영이 나탈리에게 관심이 쏠려 있는 사이 리사는 재빨리 코어에게 다가가 그녀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였고,
이에 코어는 잠시 고민하다 눈을 질끈 감아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
다음 순간, 희영의 몸이 감전된 듯 경련을 일으키더니 이내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나탈리를 묶어놓던 덩쿨 역시 힘을 잃어 사라짐과 동시에 나탈리가 바닥에 쓰러진 채 가쁜 숨을 내쉬었다.
"... 미안해요... 언니...."
코어는 방금 전 자신을 때렸던 희영을 바라보며 미안하다고 말했고,
리사는 대충 상황이 정리된 것 같아 보이자 한숨을 내쉬며 칼립토스들을 향해 말했다.
"내가 알아낸 정보에는 코어가 다른 칼립토스들의 감정까지 제어해서 왠만해선 이런 일이 안 일어나는데
지금 이 녀석은 어린 애라 그런 감정까지 제어할 수는 없는 것 같아.
그래도 명색이 코어니까 만약 상황이 심각해지면 이렇게 억지로라도 의식을 끊게 할 수는 있는데,
문제는 이게 누구누구를 골라내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한 번 사용하면 자신하고 연결되어 있는 모든 칼립토스들에게 영향이 간다는 거지."
이후 리사는 무언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근데... 당신들은 멀쩡한 것 같아 보이네?"
// 우리의 중재자 리사를 찬양할지어다!!!! (리사: 뭐여 이거
아무튼 무언가 초대형 떡밥이 뿌려졌습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572 나는야◆dR1NXwtsws (9554957E+5) 2018. 9. 29. 오후 11:53:45나탈리: ... 언니 힘내 나보다 더 구르네
희영: 먹고 살기 참 힘들다 하아... -
573 루샤오 ◆Uvn7AK2bTQ (3982518E+5) 2018. 9. 29. 오후 11:58:34자길 때린 사람한테 미안하다고 하다니, 누가 코어 아니랄까봐 되게 이상한 애네... 희영에게 사과하는 코어를 보며 생각했다.
"...그야, 우리는 처음 부활했을때 연결 된 코어가 이 녀석이 아니라 다른 녀석이니까요."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요? 일단 지금은 자기랑 연결되있지만 부활시킨건 다른 녀석이니 간섭하지 못한다던가.
하지만 그런거면 희영 역시 저 코어가 부활시킨 칼립토스는 아닌데...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새에 제어에서 풀려났다던지한게 아닐까...?" -
574 아게하-이벤트 (3903539E+5) 2018. 9. 30. 오전 12:05:29코어와 연결된 칼립토스 모두에게 영향이 간다고?(어? 그러면 희영은 뭐지?)
바닥에 쓰러진 희영을 보며 아게하는 고개를 돌렸다.(이런 구역질나는 감정을 뭐라고 하더라?) 리사를 보며 아게하는 곰곰이 생각했다.(도대체 뭐가 문제지?)
"희영도 저 코어와 연결되어 있다는 거구나."
그래야만 기절시킬 수 있었을 테니까.
"하지만 그렇다면, 그러니까 희영이 코어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는 없을 테고..."
(그럼 우리는 뭐지?)
"그것보다, 일단 코어랑 연결되지 않은 채로 행동할 수 있는 칼립토스도 있다는 거고...우리가 그런 상황일 수도 있다는 거네?"
애초부터?(아게하는 아무래도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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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5 나비야 (599115E+61) 2018. 9. 30. 오전 12:07:45사람(?)이 지나치게 감정적이면 항상 흑역사를 만들게 되지. 우선 비야는 침착하게 바닥에 드러누운(?) 희영의 옆에 쪼그려 앉아, 그녀의 상체를 들어올렸다.
그녀 답지않은 다정한 행동은 꽤나 괴리감이 심했, 아니, 굉장히 괴리감이 심했다. 마치 외계인이 알맹이를 쏙 빼간 뒤 다른 사람으로 교체한 것 처럼. 세심한 손길로 희영의 상체를 들어올리고, 그녀는 자애롭게 웃으며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짝.
그 손길은, 노린게 분명했다. 정말로.
"정신 차려, 이 성격나쁜 여자야. 세상 두려울 것 없이 진격하며 흑역사를 흩뿌려댔는데 왜 이 정도로 빌빌거리고있어? 이러고 있으니까 꼭 뱀 같아. 아, 한번 꿈틀거려주면 안되나? 재밌을 것 같은데. 그게 싫으면 꼼찔거림이라도."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으며 한번 더, 짝.
이번엔 반댓쪽.
...꽤나 감정도 담겨져있었다. 솔직히 말해봐. 너 지금 즐기지?
"웃길 정도로 당당했으면서 무너지기는. 난 멀쩡하구만. ...어?"
근데 왜 멀쩡하지, 난?
그와 함께 의미심상하게 미소짓는 그녀를 보고, 비야가 잠시 무언가 생각하더니, 이내 아, 하고 탄성을 내질렀다.
"사실은 내겐 숨겨진 힘이 있, 아니, 응, 농담 안할게. 응, 정말로."
하지만 난 농담 빼면 남는게 없는데. -
576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2:09:37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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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2:19:30비야는 바닥에 쓰러진 희영을 들어올려 사정없이 뺨을 때려댔다.
이에 희영은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아직 몸을 움직일 수는 없는 것 같아보였다.
"......"
희영은 잠시 코어를 노려보다가, 다시 눈빛을 비야에게로 돌리더니, 이후 아예 시선을 피해버렸다.
한 편, 리사는 칼립토스들의 반응을 들어보다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뭐 난 아직 칼립토스가 아닌데다 내가 알아낸 것도 저기 저 나탈리 언니가 알아낸 걸 그냥 읊은 것 뿐이니까 자세한 건 몰라.
그래도 확실한게 있다면, 의외로 저 여자가 너희들한테 숨기고 있는 게 이것말고도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지.
그건 그렇고, 일단..."
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탈리 쪽으로 가서 그녀를 부축해서 일으켜 세운 후 말했다.
"우리는 지금 너네들이 데리고 있던 다른 꼬맹이가 있는 곳으로 갈거야. 그러니까... 거기가 어디라고 했어요, 언니?"
"... 프레테라."
"아, 맞아. 프레테라. 에릭 오빠가 여자애 데리고 뭔가를 하니까 어딘가에 홀린 듯이 거기로 가고 싶어 하더래.
우리도 한 번 따라가봐서 걔가 거기서 무슨 짓을 하는 지 한 번 지켜볼라고."
그 후 리사는 나탈리와 함께 산장 밖으로 나가려다 다시 고개를 돌리고 칼립토스들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궁금하면 같이 오던가."
[선택지 발생]
1. 따라간다.
2. 따라가지 않는다.
// 드디어 코어랑 같이 있던 꼬맹이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 왔습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578 나비야 (599115E+61) 2018. 9. 30. 오전 12:26:13
"아 시X."
순간적으로 욕이 나왔고,
순간적으로 들고있던 희영의 상체를 떨어뜨렸고,
순간적으로 튈 준비를 했다.
하필이면, 하필이면 거기냐! 희영이 내 트라우마를 건들여서 심신도 온전치 못했는데! 그래서 소소한 복수를 하는 중이건만, 왜, 하필이면 왜, 지금 거기에! 안색이 시퍼렇게 질려서 그녀가 더듬더듬 말했다.
"프레테라 가서 우리 집에서 자도 괜찮아! 파자마 파티 해보고 싶었어!"
...굉장히 신나셨구만!
"그런데 그 에릭이라는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이야? 꼬맹2를 데리고 뭘 했길래 애가 그런 반응으... ㄹ..."
그녀가 금방에라도 조르르 따라갈 것 처럼 일어서다가 몸을 굳혔다.
"...설마, 차마 전체이용가 환경에서는 차마 말할 수 없는 짓을 한거니? 이런 쓰레기들."
...개소리 참 찰졌다.
우선 선택은 1입... 니다만... 아 네, 비야의 반응은 참 죄송.... -
579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2:29:15>>578 우리 엘워 공식 공기 에릭이.... 등장하지도 않았는데 의문의 쓰레기 행.......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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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2:31:11루샤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프리테라로 가겠다는 의미였다.
희영, 저 여자가 우리에게 더 숨기는게 있다면 그건 무슨 의미일까. 우릴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알려주지 않은건가?
그렇다는건, 우릴 그저 장기말 정도로만 보고 있다는 의미일까?
사실 그 이상의 취급은 바라지도 않았다. 루샤오는 희영을 힐끔 쳐다보더니, 무슨 일이 있었냐는양 다시 시선을 돌렸다. -
581 아게하-이벤트 (3903539E+5) 2018. 9. 30. 오전 12:31:22한희영은 대체 우리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 걸까? 거기가 어디든 서 있는 여기와는 완벽히 다른 곳임에 분명했다.(아게하는 그걸 느낄 수 있었다.) 아주 다른 곳, 정반대인 곳. 어쩌면 다른 세계....그리고 한희영만이 알지도 모르는 세계.
"그 여자앤 대체 뭐예요?"
아게하는 고개를 갸웃했다.(이건 궁금한걸.)
"같이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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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닥1이죠!!<- -
582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2:32:56배신과 통수가 난무하지만 단합력은 대단한 칼립토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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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나비야 (599115E+61) 2018. 9. 30. 오전 12:33:19>>579 엩ㅌ... 조ㅣ최죄죄송해요 얼굴모를 엘리먼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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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2:35:05>>582 근데 솔직히 이 상황이라면 저라도 1번 골랐을 듯...
아무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다음 진행은 다음 주에 계속 하도록 할게요!! -
585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2:35:06순간 에릭? 에릭이 누구지? 했는데 아... 우리의 공기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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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이름 없음 (3903539E+5) 2018. 9. 30. 오전 12:36:16근데 그와중에 키티..파자마 파티라니 커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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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2:41:46칼립토스들은 리사의 제안에 일제히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이렇게 우유부단한 애들만 모아놨을까, 난."
그러나 그 다음 순간, 뒤에서 비웃음이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희영은 몸을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옆 소파에 손을 짚은 채 말했다.
"정신 좀 차리시지, 다들? 지금 엘리멘트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고 따라가겠다고?
지금 저 녀석들은 우리 칼립토스들을 실험체 그 이상으로 보고 있지 않는 놈들이야.
무턱대고 따라갔다가 너희들도 같은 실험체 신세가 될 텐데 어린아이 아저씨 따라가듯이 따라간다니, 웃기지도 않네.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봐. 지금 너희들이 하는 선택이 정말로 옳은 선택인가.
그리고 '칼립토스'로서 다시 한 번 선택해보라고."
희영은 평소와는 다른, 그야말로 칼립토스만이 지을 수 있을 정도의 비열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선택지 발생]
1. 따라간다.
2. 따라가지 않는다.
// 다시 한 번 선택지가 주어졌습니다.
여러분은 같은 선택지를 고르실 건가요?
... 왠지 다들 희영이가 뭐라 말해도 상큼하게 무시하고 가실 것 같지마는.... (시선회피 -
588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2:42:38아무튼 이 레스를 마지막으로 나머지 진행은 다음 주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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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나비야 (599115E+61) 2018. 9. 30. 오전 12:43:50그럼 죄송하지만 나비주는 내일... 답레 올리겠습.. ㄴㅣ다.... 흑 내일 출근이야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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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나비야 (599115E+61) 2018. 9. 30. 오전 12:44:04아ㅏ아아니 비야주요 비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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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2:45:58>>589 아니 진지하게 묻겠습니다, 비야주. 그 망할 회사 대체 언제 쉬게 해주는 겁니까! 혹시 오늘 토요일도 출근하신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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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이름 없음 (3903539E+5) 2018. 9. 30. 오전 12:46:37>>590
흑흑 키티주(??) 안녕히 주무세요!!!! 벌써 한시라니 ㅠㅠ 저도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니 얼렁 자야겟슴미....어서 레스를....(좀비)
엘나잇(엘워나잇 이라는 뜻)!! -
593 이름 없음 (3903539E+5) 2018. 9. 30. 오전 12:47:28그건 그렇고 비야주 회사는 정말 미쳤군요...음..이제.다음주 주말은 다 쉬시려나요...?(패턴 적응(비야주: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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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2:47:30"..."
처음엔 저 여자를 도우면, 내 복수도 원만하게 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저 여자가 없어도 상관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미안해요. 내가 말하기엔 좀 뭐하지만, 나는 추태 부리는 사람을 싫어해요."
몇번이고 말해왔지만, 지금 당신은 엄청 꼴볼견이라서 그닥 따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아요. 나중에라면 모를까.
"당신이 말했잖아요. 쓸모가 없으면 버리는게 정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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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죠 뭐! -
595 이름 없음 (3903539E+5) 2018. 9. 30. 오전 12:48:18희영: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루샤오:이 여자가 구질구질하게 왜 이래
흡사 아침드라마 st -
596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2:48:28안녕히주무세요 비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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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2:49:29>>595
당신 그렇게 구질구질한 여자였어?(막장드라마톤
이제 칼립토스들이 희영한테 다 등을 돌리면 희영이 빌런루트 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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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이름 없음 (3903539E+5) 2018. 9. 30. 오전 12:50:09Umm...그건 그렇고.....왜 희영이가 저런 말을 ㅎ는 거지....이것이 바로 데플의 전주곡...?!(킹리적 갓심)
ㅠㅠㅠ으아아 우유부단한 건 애들이 아니라 저에여ㅠㅠㅠㅠㅠ흑ㅎ그흑 어떡하2ㅣ ㅠㅠㅠㅠ(팔랑귀) -
599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2:52:01>>597 우리 희영이 비뚤어질 수도....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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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2:57:01>>599
어... 그땐 다른 칼립토스가 또 나타나지 않을까요???(캡틴:아니 뭔 미친 -
601 아게하-이벤트 (3903539E+5) 2018. 9. 30. 오전 1:00:04맞는 말이다. 엘리멘트나 포우턴트나 칼립토스를 싫어하고 업신여기는 건 똑같다.(얕보는 것도 똑같고.) 서로 적이고, 언제 싸움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적진에 쳐들어간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그건 교본에도 나오지!) 아게하는 희영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칼립토스로서 선택한다면, 당연히 당신 말대로 해야겠지. 하지만 그게 당신을 따른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아. 칼립토스로서의 선택이라면, 당신이든 뭐든 내가 원하는 대로 이 세계를 전부 부수고 다니면 그만이잖아?"
아게하는 등을 돌렸다.(죽는 건 언제나 똑같은걸.)
"난 지금 칼립토스로서, 당신이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은 것이 뭔지를 알아볼 생각이야. 칼립토스가 무엇인지..코어는 무엇이고..우리는 어떻게 현실에 있는지도. 다 알진 못하겠지. 그래도 어떤 조각이라면 좋아. 당신이 맨 처음에 우리의 과거를 알려줬듯이, 뭔가 정보가 있다면, 뭐든지. 우리가 처음에 당신을 믿었듯이, 당신이 일종의 적처럼 보였는데도 믿었듯이."
(첫만남은 늘 미화되기 마련이다.)
"걱정하지 마. 걱정이라도 되면, 우리를 쓸 생각이 다시 들면, 구하러라도 오라고. 당신은 어쨌거나...필요한 걸 내다 버리진 못하는 성미 같거든...아무튼, 다시 돌아는 올게."
리사, 나탈리, 그리고 에릭이라던 남자. 아게하는 도무지 무엇에도 믿음이 가지 않았다. 무언가를 믿어야 했다면 아게하는 차라리 어디로도 가지 않았을 것이다.(세계엔 믿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아게하는 무언가를 믿기에 가는 것이 아니었다.
"그게 가능하다면."
아무것도 믿을 수 없을 정도이기에 가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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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수고허셧서요!! 저3도 이제 가서 자야겟네요!!!
인생은..닥돌이다...<-결국 1번 함 -
602 이름 없음 (3903539E+5) 2018. 9. 30. 오전 1:01:32>>599
헐ㄹ
ㅠㅠㅠㅠㅠㅠ아니 왜여 ㅠㅠㅠㅠㅠㅠ그럼 우리가 엄청 뭘 잘못한거같자나!!! 아니 잠깐 걔가 머 하는지 보고 오겠다는데 그게.그렇게.나쁜짓이냐고야!!! 불안하면 같이 가달란말이야!!!!(캡틴:얘 끌어내 -
603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10:17그러게 누가 애한테 다짜고짜 싸다구를 날리랬어 허참 우린 잘못 없어요(캡틴:와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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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16:28역시 뒤통수에 뒤통수가 이어지는 평화로운 엘워 챕2...! (끄덕(희영: 나 사표 낼래
아무튼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요!! -
605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전 1:22:18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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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나비야 (6094302E+5) 2018. 9. 30. 오전 11:10:50우선, 희영이 칼립토스로써 생각해보라고 해서 칼립토스로써 생각해보기로 했다.
비야가 생각하는 칼립토스는, 코어에게 파생된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딱 그것 뿐이었다. 그렇기에 갑자기 칼립토스로써 생각해보라는 말을 들으면, 그녀의 (쓸대없는) 뇌는 ‘칼립토스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칼립토스 = 나(나비야).
고로, 내 행동 = 칼립토스의 행동.
기적의 계산법과 논리를 펼친 나비야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문답무용의 깽판이나, 네가 리사와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고, 꼬맹1, 꼬맹2한테 콧구멍 쑤시기 당하고, 아게하에게 묵시록 조각 좀 달라고 쭈글거리고, 저 엘리먼트 씨가 들이닥치고 난 뒤 쫄았다면서 풀썩 주저앉아 찌질거리기도 했던 것? 그런게 칼립토스 같은거야?”
순식간에 그동안의 깽판을 지껄이는 나비야. 나열하고 보니 그동안의 행적이 정말 뭣 하나 내세울 게 없었다.
그녀가 짧게 골몰했다. 정말 짧게. 생각은 조금만, 모든건 행동으로. 그게 항상 그녀의 행동 모토였으니까.
“네 과거를 말해줘. 거짓 하나 없이. 그러면 남을게. 네 곁에.”
나도 별로 엘리먼트를 믿고 싶진 않거든. 솔직히 난 죽든 살든, 칼립토스나 코어에 대해 알든 말든, 꼬맹2가 죽든 말든 상관 없어서. 난 항상 내 감정 가는대로 행동할 뿐이야. 그렇게 덧붙이며 희영을 물끄럼히 내려다보는 유리알 같은 눈동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불가사의한 빛을 띄며 도르르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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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의 선택은 다음 이벤트 때, 희영의 답을 듣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택장애
희영이 말해준다고 하면 2, 말 안해준다면 1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캡틴:겁나 귀찮네여
>>591-593 흑ㄱ흡 약한게 죄에요 약한게 죄라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저 같은 직장에 오시면 안됨니다 겨울엔 따땃하고 여름엔 시원하며 정시출근 정시퇴근 가능한 그런 황금같은 직장을 잡으셔야해요(??? -
607 나비야 (6094302E+5) 2018. 9. 30. 오전 11:11:58[외전(?)]
나탈리 : 나랑 같이가면 비행기 태워줄게.
비야 : ...! (1번 선택)
...같은... (먼눈 -
608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전 11:19:17>>606 음 으음 지금 상황이라면 희영이 똥고집 때문에 말 안할 거란 확률이 높지만은.... 일단 1주일이란 시간이 있으니까 기다려봐야겠네요! 그 때 되면 희영이 화가 풀릴지도 모르니깐!(희영: 이봐요 그 쪽 시간은 일주일 후여도 여기 시간은 일 초 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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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나비야 (6094302E+5) 2018. 9. 30. 오전 11:22:46>>608 일ㅋㅋㅋㅋ초 후ㅋㅋㅋㅋㅋ 아 이거 뭔가 그거같은데요 광고 보고 가겠습니다!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고 후, 일초 뒤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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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나는야◆dR1NXwtsws (3287122E+5) 2018. 9. 30. 오후 12:59:21>>609 희영이의 대답은.... 육십만사천팔백 초( = 일주일) 이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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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루샤오 ◆Uvn7AK2bTQ (7885833E+5) 2018. 9. 30. 오후 9:53:21...루샤오만 배신 때린거에요...?? 그런거에요?????
충격과 공포의 갱신 -
612 나는야◆dR1NXwtsws (6217047E+5) 2018. 10. 1. 오전 11:20:58>>611 그렇지 않습니다! 아게하도 배신 때렸어요!! (아게하주: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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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나비야 (1634584E+6) 2018. 10. 2. 오전 12:45:57>>611 아녜요 비야도 배신때릴 확률 반반이에요! 근데 캡틴말 들어보면 배신때릴 확률이 아마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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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나비야 (1634584E+6) 2018. 10. 2. 오전 12:55:55정말 뻘한데... 나비야의 삼행시
아 : 아침에 네가 산 식빵
게 : 게눈 감추듯 먹은거 나야
하 : 하지만 한조각은 남겼는걸! ....미안.
루 : 루를 만들어서♪ 스프를 끓인♪ 루 씨가♪
샤 : 샤워를 한 사이♪
오 : 오븐에서 빼돌려 몰래먹은게 저입니다♪ ...잘못했습니다...
한 : 한숨을 쉬는 희영에게 달콤한 꿀차를 만들어서 그녀의 앞에 놓은 뒤
희 :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며, 제가 마셨습니다!
영 : ...영국음식 처럼 맛 없네요(요리치)(그래도 다 다셨습니다)
비야 다방면 민폐 죄송합니다(튐) -
615 루샤오 ◆Uvn7AK2bTQ (883144E+61) 2018. 10. 2. 오전 3:12:27>>614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야 너무 귀엽잖아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 -
616 나는야◆dR1NXwtsws (6590493E+5) 2018. 10. 3. 오전 12:35:16>>614 희영: (.... 왠지 나만 손해 본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드는 건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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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이름 없음 (716066E+62) 2018. 10. 5. 오전 1:45:46>>615 엩ㅌ 민폐가 귀엽다뇨! 그럼 앞으로 루에게 더 민폐를 (비야:그건아니지!
>>616 먹을걸로 통일하다보니... 희영이 이름은 짜맞추기가 어려워서.... ㅋㅓ험험 어차피 본편에서(?) 마음껏 민폐끼치니까 괜찮아요(?)!!!
금토일! 3일 쉰다! 예에에!!!! -
618 이름 없음 (6191554E+6) 2018. 10. 6. 오전 11:55:30>>617 오옷 축하드립니다, 비야주! 드디어 주말에 푹 쉬실 수 있겠군요!!
...그렇지만 이번 주말엔 하루종일 제가 과제를 해야 할 것 같기 때문에 이벤트는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아.... 무능한 캡틴을 욕해주세요..... (도게자 -
619 이름 없음 (7367331E+6) 2018. 10. 6. 오후 10:12:48>>614 아닛 키티!!! 완전 먹보자너엿!!!! 기엽당 키티 ㅠㅠㅠㅠㅠㅠ
>>618 헛..엑..윽....ㄱ...그러시군녀...흐흑....(땅비적(땅을 후비적 한다는 뜻 -
620 이름 없음 (3472801E+5) 2018. 10. 8. 오후 9:38:31배신의 날(?)까지... D-5... (끄적끄적
뱌주 갱-신! -
621 이름 없음 (9541112E+5) 2018. 10. 10. 오후 6:34:17배신의 그 날(?)까지... D-3... (?)
네 사실은 심심해서 카운트다운을 해봤다고 합니다(?) (뱌:하지마
뱌주 갱신! -
622 루샤오 ◆Uvn7AK2bTQ (6220451E+5) 2018. 10. 10. 오후 9:32:16갱신~~~!~~!~!~
루샤오:...3일 남았군요. -
623 캡틴◆dR1NXwtsws (9057668E+5) 2018. 10. 13. 오후 12:57:27으으.... 다음 주가 중간고사라 도무지 이벤트를 진행할 시간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오늘 밤이 아닌 내일 밤에 어떻게 짧게나마 진행할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여러분들께서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 토요일 밤에 더 오래 진행하거나 아예 금/토요일 밤 연속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아... 물론 그 대신 이번 주말엔 이벤트를 스킵해야 겠지만요.... 아으으으 아무리 공부해도 양이 안 줄어어..... (풀썩 -
624 루샤오 ◆Uvn7AK2bTQ (8159784E+5) 2018. 10. 13. 오후 6:31:04저는 다 괜찮지만 레주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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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이름 없음 (087512E+59) 2018. 10. 13. 오후 9:03:25뱌주 갱신!
음.. 레주가 힘드시다면 이번주 스킵도 상관없어요! 다만 다음주 금요일은 제가 일이있어 어려울 것 같네요.., -
626 이름 없음 (0196395E+6) 2018. 10. 13. 오후 10:01:22레주가 괜찮으실 때 하는 게 맞다고 봐요:) 너무 바쁘시면 현실부터 챙기셔야죠! 여유있게 여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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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캡틴◆dR1NXwtsws (5891534E+6) 2018. 10. 14. 오후 12:03:48흐윽... (감동) 이렇게 마음씨 넓은 분들과 같이 이곳을 진행하는 저는 정말 복받은 존재인 것입니다흐어으어 (다른 분들: 시트 내릴게요
그럼... 염치불구하고 한 주만... 더...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
628 이름 없음 (6625172E+6) 2018. 10. 15. 오후 9:36:32모기의 습격으로 인해 죽어가는 뱌주가 갱신해요.... ㅎㅓ어으 모기 좀 꺼져... 두 놈 잡으면 네 놈이 기어나와....... 증식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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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캡틴◆dR1NXwtsws (4299401E+4) 2018. 10. 16. 오후 1:13:57>>628 흐아니 이제 가을이고 겨울에 발을 내디뎠는데 아직도 모기가 있단 말씀이신가요.....?! 역시 올해 한국의 더위는 대단한 것이었어! (뱌주: 아니 그게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아직까지 모기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는 비야주의 혈액 사수(??)를 기원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캡틴이 갱신합니다!! -
630 루샤오 ◆Uvn7AK2bTQ (9103256E+4) 2018. 10. 16. 오후 2:42:40다들 고생하시는군요...(쮸글
갱신! -
631 이름 없음 (5654732E+4) 2018. 10. 16. 오후 9:22:17흑흑 이미 비야주는 되돌릴 수 없어요... 발바닥에 물렸어... 흑ㄱ흑흐ㅡㄱ흑흑 너ㅓ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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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캡틴◆dR1NXwtsws (2939619E+5) 2018. 10. 17. 오전 10:44:32>>630 루샤오주도 충분히 고생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쭈그러지지 마시라구요! (루샤오주: 뭔 소리야
>>631 으아니 왜 하필이면 그런 곳에.... 안 되겠다, 전쟁이다, 모기야. 여기까지 날아와라!(???? -
633 이름 없음 (2499314E+5) 2018. 10. 17. 오후 11:00:06뱌-주 갱신! 그리고 캡틴! 새시트 들어왔어요! 와아ㅏ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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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캡틴◆dR1NXwtsws (128396E+56) 2018. 10. 18. 오전 9:55:29갱신! 시험끝났다! 시트도 들어왔다! 기분 겁나 최고다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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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이름 없음 (0669617E+5) 2018. 10. 18. 오후 5:07:54(축포를 터뜨림) (샴페인도 터뜨림) (뱌주도 터트림)
와아아아아ㅏ아! 그러면 다시 카운팅을 시작해서... 배반의 그 날(?)까지... D-2..... (두근
참고로 비야주는... 이번 토요일.... (아마도)회사에서 이벤트를 하게될 것 같습니다..... 후후후...... 차단 사이트 제외 목록에 슬쩍 참치사이트를 넣어놓았죠.... (여러분 이러시면 안됩니다) 이제 쬐깐한 폰 붙잡고 타자 안쳐도 된다!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 키보드 최고! -
636 캡틴◆dR1NXwtsws (4450227E+5) 2018. 10. 19. 오전 12:48:53>>635 오오 축하드립니다, 비야주! (비야주: 뭐) 이제 회사에서도 마음 놓고 편하게 키보드로 참치를 하실 수 있겠군요! (비야주: 뭐 이 미chin) 아아니 근데 진짜 참치를 차단 사이트 제외목록에 끼워넣어도 괜찮으신겁니까....? 만약 들키게 된다면......
아 그리고 방금 전 새로운 시트를 통과시키고 왔습니다! 새로운 신입분이 오신다면 모두들 따뜻한 인사로 맞아주세요!! -
637 베르주:3 (6043381E+5) 2018. 10. 19. 오후 4:21:50야호호호호호호호!!!!XD
신입 베르주가 인사 드립니다!!!!>:3 -
638 루샤오 ◆Uvn7AK2bTQ (7171551E+5) 2018. 10. 19. 오후 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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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루샤오 ◆Uvn7AK2bTQ (7171551E+5) 2018. 10. 19. 오후 6:14:26반갑습니다 베르주! 저는 이 스레의 어둠의 자식이자 이러지도 못하는데 저러지도 못하는 캐붕맨 루샤오의 오너 루샤오주입니다!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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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베르주:3 (6043381E+5) 2018. 10. 19. 오후 6:15:03안녕하새오!!>:3 신입인 무심한 베르를 굴리는 베르주애오>:3
지금은 집에서 회사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밤 쯤에야 제대로 인사가 될 것 같아오.. ;3 -
641 이름 없음 (5906636E+5) 2018. 10. 20. 오전 9:31:40야호! 드디어 배반의 D-Day 네요! (비야:신나냐ㅡㅡ
그리고 베르주 안녕하세요! 이 스레의 귀염깜찍이(날조)★ 를 맡고있는(???) 나비야의 오너인 뱌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636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뭐... 항상 그렇듯.... 윗선은 그런 사소한 것(?)까지 일일히 신경쓰지 않기에..... 올리면 차단 풀어주고 -> 그 뒤부터는 노터치입니다 큭큭큭ㄱ(????? -
642 캡틴◆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전 11:58:10갱신입니다! 오늘 이벤트는 평소와 같이 오후 10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할 수!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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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3: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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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상태 메롱인)베르주 (1975771E+5) 2018. 10. 20. 오후 8:28:49흑흑흑... 이벤트.. 참여하고 싶었는데.... 머리가 핑 돌고 회사일을 해야 해서... 아마.. 불가능 할... 듯 싶어요...(,_, )
베르주의 회사는 다 좋은데 퇴근 후에도 할 일이 있어요...(흐릿)
베르주가 갱신하고 갑니다...8888888888 -
645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9:46:21>>644 안녕하세요 베르주!! 이 어장의 뚫린 입이라고 아무말이나 지껄이는 건방진 꼬맹이(?!)를 맡고 있는 아게하와 영원히 고통받는 수험생을 맡고 있는 아게하주입니다!!! 어수와용♥♥♥
이 어장 최강 블랙기업 사원은 단연 비야주시지만(뱌주:이봐요) 베르주가 그 자리를 넘보시는가...?!아아니이게아니고 환영합니다/3\ 푹 쉬시고 담주부턴 같이 이벤트 달려욧!!!!! -
646 캡틴◆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9:48:24>>644 아앗... 알겠습니다...! 베르주도 토요일에 회사일에 매여 사시다니..... 아니 좀 인간적으로 토일엔 좀 쉬게 해주지.......!!!
그래도 처음 보시게 되는 이벤트인 만큼 관전은 가능할지 한 번 여쭤봐도 되려나요...?
그리고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체크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647 이름 없음 (5189193E+5) 2018. 10. 20. 오후 9:49:53야호! 뱌주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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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9:50:03아ㅡ게하주ㅡ게ㅡ하!(10모가 끝나자 포기한 게하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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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9:50:18루-샤오주 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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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9:51:59아 이렇게 적정인원이 딱 채워지다니 인피니티 스톤 수집완료한 타노스가 이런 기분이였을까요(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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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캡틴◆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9:53:15>>650 어엇 그럼 이제 희영이가 전부다 개발살 내면 되는 건가요? (희영: 네?
그럼 10시부터 예정대로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으어어어 이게 얼마만에 정시에 진행하는 이벤트인건지...!! (격감 -
652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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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9:58:52>>651 전부 다라뇨! 50%은 살려둬야죠!!!(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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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9:59:58>>653
어... 근데 우리는 3명이니까... 1명은 사라지고 1명은 살아남는다면 남은 1명은 어떻게...?(헛소리 -
655 캡틴◆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0:00:5910시가 되었으니 이번 어장의 10번째 에피소드를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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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02:24@654 어...그러게요...? 이제 베르가 있으니 신캐보정을 적용하면...어...우리 중 2명....?(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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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0:03:18>>656
아 띠용 그렇다면... 사라지는 이는 다이스로 정하죠(꼴갑 -
658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05:46>>657 그엏다면 첫번째 인물은!
.dice 1 3. = 1
1 겧하
2 루
3 뱌 -
659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06:09>>658
앗ㅅ...예상대로...(파슷ㅅ스..... -
660 캡틴◆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0:06:27- 아 좀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말아요. 한 번 쯤은 팀원한테 웃어보이는 것도 좋지 않아요?
비야가 희영에게 그녀의 과거를 말해달라는 말을 듣자
한 순간 그녀의 팀원이었던 한 남자의 말이 그녀의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희영은 한참동안 무언가 고민하듯 말없이 비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하지만 결국 그녀는 비야에게서 고개를 돌리더니,
이내 몸까지 완전히 돌려 칼립토스들을 등지고 섰다.
'... 때 까진 .... 아냐.'
희영은 그들을 바라보지 않은 채로 조그맣게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한 편 이 광경을 거리를 살짝 둔 채로 지켜보던 나탈리는 그녀를 향해 뭔가 말하려 했으나,
이내 고개를 저은 후 칼립토스들을 바라보고 말했다.
"언제까지 그렇게 멍하니 있을 거야? 가고 싶은 녀석 있으면 빨리 따라붙어."
// 결국 우리의 희영이는 자존심 땜에(아님) 과거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스포: 여러분은 앞으로 우리의 희영이를 늦게는 챕터 종반부까지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661 캡틴◆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0:07:45>>658 그렇다... 이 어장의 타노스는 바로 희영이었던 것이었다...! (희영: 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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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이름 없음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0:07:53죄송합니다 비야주 이번턴만 패스할게요! (뱌:첫턴부터...
아ㅏ아니 진짜 잠깐만요! 항상 이 시간 때 쯤에 일이 생겨......... -
663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0:10:20희영을 가만히 보고있던 루샤오는 곧 고개를 돌려 시선을 나탈리에게로 돌렸다. 이제 가야할 시간이다.
희영. 만약 당신에게 다시 신뢰가 생긴다면 당신과 협력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리고 이 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일이 되겠지. 루샤오가 속으로 중얼거리며 나탈리에게 다가갔다.
"지금 당장 떠나는거죠?" -
664 아게하-이벤트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12:46희영은 아무래도 비야에게도 말해주지 않을 성싶다.(예상했지.)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진 않겠지. 아게하는 이 자들을 따라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건 너무 이성적이지!) 동시에 희영의 옆에 남고 싶지도 않았다.
아게하는 딱히 말없이 엘리멘트들을 따랐다.(희영에게 굳이 말을 남길 이유는 없다.) -
665 캡틴◆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0:14:21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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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0:24:46나탈리는 핸드폰을 들어 통화 버튼을 누른 후 자신에게 다가온 루샤오의 말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리사는 잠시 칼립토스들과 나탈리를 번갈아 쳐다보더니 배시시 웃어보이며 나탈리 쪽으로 다가가 말했다.
"이러고 있으니까 왠지 팀원분들하고 같이 엘리멘트 일 하던 때 생각나네, 언니."
그 말에 나탈리는 핸드폰을 자신의 귓가에 갖다댄 채로 기겁하며 리사를 바라보고 말했다.
"그런 소리 함부로 하지 말아줄래...? 그 끔찍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도 싫고,
그 말 들으니까 또 아직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들 다 죽은 느낌 들잖.... 아, 받았다."
핸드폰 너머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자 나탈리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에릭! 나야. 혹시 내가 저번에 말했던 그 산장 주변으로 헬기 좀 보내줄 수 있을까?
응, 고마워! 나중에 봐!"
나탈리는 싱글벙글 웃으며 핸드폰을 끄다
그런 자신을 한심하듯 바라보는 리사를 보고는 흠칫 놀라 서둘러 표정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좋단다, 아주... 누구는 씨앗 때문에 고생하는데..."
투덜거리는 리사의 시선을 애써 피하며 나탈리는 칼립토스를 바라보고 잠깐 헛기침을 한 후 말했다.
"헬기가 올려면 20분에서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할거야.
그런 다음 곧바로 프레테라 쪽으로 날아갈 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 혹시 챕터 1과 2 사이 동안 나탈리와 에릭의 관계 변화를 예상할 수 있으시다면 그 예상이 맞을 것입니다! (두구둥
아무튼 이번 에피소드는 내내 챕1처럼 나탈리와 같이 행동하게 될 것 같네요.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667 아게하-이벤트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28:18팀원분들이랑 엘리멘트 일?(아게하는 뭔가 이상했다.) 지금도 엘리멘트가 아닌가? 그럼 지금은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그러고 보니 그랬나.) 아게하는 세상이 좋아졌구나 생각했다. (부럽다.) 약간 주눅이 들어 아게하는 치마를 두 손으로 꼭 잡고 고개를 숙였다.(여자애들은 풀이 죽으면 이러곤 하니까.)
에릭이란 사람은 누구지?(저렇게 웃는 것은 처음 보는데.) 아게하는 그런 감정(뭔데? 무우슨 가암정이인데에?)은 잘 모른다. 느껴본 적도 없다. (이젠 정말 다 잊어버렸지.) 어쩌면 그때부터 잊어버렸을지도.
아게하는 고개만 조용히 끄덕였다. -
668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30:01에릭...(뒤적) 아 그 위키에 공기라고 적혀있던(의문패) 나탈리씨 비서군요! 역시 비서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운명적 히로인(?)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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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0:33:03>>668 정확히는 비서'였던' 사람입니다. 나탈리가 UFE에 있던 때까지는 비서로 활동했는데 나탈리가 나가고 나서 자기가 대신 그 자리를 맡게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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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0:33:17팀원들과 엘리멘트일... 뭔가 과거형으로 말하는걸 보면 그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건가... 하던 찰나 바로 나탈리가 기겁하는 모습을 보곤 루샤오는 '아니구나...' 하고 납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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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0:35:00나탈리의 뒤를 통통 뛰어가며 비야가 칼집을 톡톡 두드렸다. 톡, 토독, 톡, 톡, 토독, 톡. 규칙적인 리듬은 그녀의 발소리와 어울어져 굉장히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주었으나, 표정은 굉장히 무표정해서 마치 감정이 제거되어 인간의 행동을 본능적으로 따라하는 인형의 모습을 띄었다.
"...헬기."
한번 타보고 싶기는 했는데, 그렇게 신나지는 않네.
"얼레리 꼴레리."
...무표정으로 말하니 1도 귀엽지 않았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로리콘이면 좀 그렇지 않냐."
우리 쪽 꼬맹1 한테 이상한 짓 했다던 그 사람 아니야? 아, 잠깐만. 로리콘에다가 납치범이야. 빼박 쓰레기 확정. 그녀가 스스로 이상한 것에 음음, 하고 결정을 내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얼굴, 다를 바 없는 목소리, 다를 바 없는 표정으로 칭얼거렸다.
"도시락은? 없어? 그러면 과자나 음료수도? 돗자리는 안 펼쳐? 30분이나 걸린다며." -
672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0:35:53>>670
뭔가 중도작성 된것 같지만 중도작성은 아닙니다... -
673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0:36:30비야주 왔어요! (히어로 등장 BGM)
나탈리하고 에릭? 씨? 는 얼레리꼴레리 우쮸쮸 하는(?) 사이 맞... 맞죠? 커확찢의 대상이 되는 그분들이 맞나요?! (흥분) -
674 베르주:3 (1975771E+5) 2018. 10. 20. 오후 10:36:53베르주가 재갱합니다....
열 때문에... 참가 무리...8888888888888
그으리고... 정말 저희 회사는 블랙기업일지도 몰라요(????) 퇴근해서도 일을 주다니...(흐릿) -
675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39:07>>674 엇 괜찮으세요?88 무리하지 마시고 내일까지 푹 쉬시는거다 ㅠㅠ 나빴다..나빴어...숙제도 아니고 자택업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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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0:39:55>>672 엇.. 알겠습니다! (마냥 기다리려고 했던 무책임한 캡틴
>>673 그건.... 노코멘트입니다! (흐뭇
>>674 베르주 어서오세요!! 아니 진짜... 정말 우리나라 회사는 대대적으로 개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UFE만도 못한 회사 같으니라고...! (다른 분들: 아 그건 좀
아무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677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39:55근데 비야주 ㅋㅋㅋㅋㅋㅋ 커확찢이라뇨...너무....
너무 솔ㅡ직(!) -
678 베르주:3 (1975771E+5) 2018. 10. 20. 오후 10:41:12모두 반가워요.. 반겨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 쉬고.. 내일 일상이라도 구해봐야겠어요..;ㅁ;
저는 쉬러 갈게요..88888 -
679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0:42:53앗 베르주 인사도 못했는데! 8ㅁ8
그럼 쉬고 오세요ㅠㅠㅠㅠㅠㅠ -
680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0:43:56아ㅏ앗 베르주 안녕하세요! 베르주도 블랙기업 때문에 고통받는군요...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는... (?
그리고 열이 나신다뇨... 흑ㄱ흑 많이 안 아프시길 바라요 ;ㅅ;; 무리하지 마시구 내일뵈요 ;ㅅ;; -
681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0:50:44>>678 네! 푹 쉬시고 내일은 아프지 마시는거에요ᕕ( ᐛ )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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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0:56:08약간의 시간이 지나 그들이 있는 곳 주변으로 헬기가 내려앉자
나탈리는 칼립토스들에게 손짓을 한 후 헬기를 타고 프레테라 쪽으로 향했다.
...
한참 후, 헬기에서 내린 나탈리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으나,
곧 그녀를 맞이하러 다가온 에릭을 보고 누가 뭐라할 새도 없이 그에게 달려가 그를 꼭 끌어안았다.
"에릭!!"
"ㄴ... 누나... 잠시만... 숨....."
"에이, 간만에 보는건데 이런 것도 못해? 너 요즘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잖아."
"그.. 나도 좋긴한데... 상황이 상황이라..."
"아."
에릭의 말에 나탈리는 그의 품에서 벗어나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프레테라가 이렇게까지나 조용해진 적이 있었어?"
"아니, 어제까지는... 아니, 내가 '그 물건'으로 그 아이의 연결을 완전히 끊어놓기 전까지는... 평소랑 같았어."
"그 소란스럽던 나라가 조용해지니 오히려 뭔가 불안해지네. 그래서 그 아이는?"
"......"
아이의 행방을 묻자 에릭은 잠시 입을 다물고 그녀 뒤에 있는 칼립토스들을 바라보다 다시 그녀를 보고 말했다.
"그 전에... 저 분들한테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가는지부터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아, 그렇네."
"근데 저 분들은 누구길래..."
"칼립토스."
"뭐?!"
칼립토스라는 말에 적잖이 놀라 어버버거리는 에릭을 뒤로 한 그녀는 칼립토스 쪽으로 다가가 입을 열었다.
"대충 눈치챘겠지만, 지금 우리는 칼립토스들이란게 대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난 것들인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야.
그리고 에릭은 포우턴트들에게서 받은 '어떤 물건'을 이용해서
코어와 연결이 끊겼고, '다시는 연결이 불가능한' 칼립토스가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알아보던 중이었고."
나탈리는 잠시 에릭의 눈치를 살핀 후 다시 말을 이었다.
"아무튼, 이제부터 너네가 데리고 있던 그 녀석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지켜볼건데, 너흰 어떻게 할거야?
뭐, 너희 의견 따위 반영해주겠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같은 칼립토스니까 한 번 들어나보자 싶어서 묻는 거야."
// 칼립토스에 대한 새로운 떡밥이 던져졌습니다.
코어와의 연결을 끊는 것 뿐만 아니라 다시 연결이 불가능하게 막아버릴 수도 있는 것 같군요,
과연 그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683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1:06:52나탈리는 우리를 마중 나온 남자를 보자마자 그를 와락 안았다. 동료인 모양이다. 저 여자가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였다.(아마도)
그래서 그 애는 어딨는걸까. 루샤오는 간간히 들려오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 물건'? '연결'?
칼립토스야 코어에 의해 살아난 죽은 사람들이지... 아직 모르는건가. 칼립토스의 발생 이유를 찾으려는 나탈리를 보며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모를수도 있겠군. 저들은 칼립토스가 아니니까.
이어지는 마지막 말을 듣던 루샤오가 말했다.
"...저는 가만히 있겠습니다."
다시는 연결이 불가능한... 그런 것도 가능한건가? 이쪽이나 저쪽이나 모르는건 많고 아는건 적구나. -
684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1:09:43Q. 지금 비야의 심사가 뒤틀린 이유는?
“아, 댁의 말을 요약하자면 이거겠네? 우리 쪽에 도움을 요청하는 척 쳐들어오고, 도움은 도움대로 받아 쳐 드신 뒤 그 사이에 통수를 쳐 우리 쪽 꼬맹1을 납치했다? 게다가 그 물건인지 뭔지로 당당하게 실험체로 써먹으셨다는 거네? 고상한 취미셔라. 아, 칼립토스는 인격체 취급도 안하시던가. 목에 목줄 매서 끌고오지 않으셔 참으로 고마워라.”
A1. 아마도 자신을 멋대로 휘둘러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그래, 의견을 반영이나 해주겠니, 로리콤 납치범아. 넌 뒷통수 조심해라. 내가 조만간 네 놈의 세포를 강제로 분열시켜버릴테니까.”
A2. 그냥 비야의 심사는 항상 뒤틀려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녀가 냉소적으로 비아냥거리며 검집을 톡톡, 쳤다. 위헙적으로. 당장이라도 뽑아버릴 것 처럼.
“왜, 가슴께에 이름표라도 달아줄까? 실험번호 A, B, C? 그래서, 실험결과는 어떠셨으려나? 원하는대로 나왔니? 참으로, 결과공유를 해주셔서 고- 맙네요. 정말.”
아니, 그 전에 떡밥부터 좀 주워먹지 않을래? 코어와의 연결이 불가능하대잖아. 여기에 대해 뭐 드는 생각 없어?
“…꼬맹1과의 연결이 끊어졌어요? 도비는 자유로운 집요… 아니, 칼립토스에요?”
…그거말고 이 자식아. -
685 아게하-이벤트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1:10:22헬기를 타보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처음 몇 번엔 정말 신기했다.(하늘 위를 난다는 것 자체가.) 아게하는 턱을 괸 채로 하늘 너머를 바라보았다.(처음엔 신기하다고 창에 딱 붙어 있었던 거 같은데.)
포우턴트들과 조우했을 때, 나탈리는 연결이 끊어진 칼립토스에 대한 말을 했다. (다 알고 있네, 뭐.) 하지만 이후로도 연결을 할 수 없다니?(희영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겠지?) 아게하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며, 말했다.
"보고 싶어요."
아예 모든 연결을 끊어버릴 수 있다고?(하지만 그러면 행동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칼립토스의 힘은 코어에게서 나와 유지되는 게 아니었나요?" -
686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1:12:46비야 혼자 꼬맹1을 걱정해주고 있어...ㅠㅠㅠㅠ 루주 우리 이걸로 괜찮은 건가요? 루와 게하를 피눈물 없는 탐구자들로 만들어 버리는...(루주:원래 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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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1:14:44뭔가 캐붕같아서 한가지 첨언을 하자면... 비야의 성격은 난폭하고 폭력적, 까탈스러운 편이 맞습니다... 감정적인 주제에 절제력도 없고요. 하지만 본성은 섬세하고, 타인을 믿길 좋아하고, 인간관계를 지독히 그리워하는 면이 있어요. 이 부분은 아게하와의 일상이나 루샤오에게 동ㄹ... 아니, 친구가 되자고 조르는 부분에서 나타납니다만...
처음 T코어를 투덜거리면서 끝까지 믿고 곁에 남았던 건 타인과의 관계를 그리워하는 부분의 일부분이고요, 희영에게 유난히 까탈스럽게 군 것은 그녀를 T코어와 어느정도 동실시 했기(명령의 주체가 되는 리더격 인물)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엔 나탈리 일행이 아닌 희영에게 떠보듯 물어보고, 그녀를 선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 또한 본성이 타인을 믿길 좋아하는 것 때문이고요.
그런 성격이어서 앞으로의 비야 행보는 말 그대로 폭주덤프트럭()을 연상시키는 최강 어그로꾼()이 될 것을... 약속드립ㅂ (뱌:나 하차해도 됨? -
688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1:15:30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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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1:15:38>>686
(시선을 피함)
루...루샤오는 원래 무심한 성격이니까... 피도 눈물도 없는거 맞...(게하주:야임마 -
690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1:23:09>>687
너! 키티의 동료가 됄아니이게아니지
어..음..그러니까 종합하자면 성깔있는 고양이...(뱌주:아닌데요
아무튼 비야의 과거가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네요 ㅠㅠ 난폭하고 걸핏하면 까다롭게 대하지만 속으론 누구보다도 애정과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갈구하는 아이라뇨...겧하주가 잘 키울 수 잇는ㄴ(다른분들:삑삑 경찰아저씨 히얼
농담이구 캐붕이라고 느껴본 적은 없어요! 왜냐면 이미 제 마음속에 뱌는 한 마리의 가녀린 키티...(뱌주:아니라고
>>689
루 무심한 듯 하면서 애기들한텐 우유 있는데 우유 줄까 하자너요 ㅋㅋㅋㅋ 오렌지도 까주자너요 완전 파파미 낭낭!!!(루주:도대체 -
691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1:27:52>>687
마냥 활달하고 거친 아이인줄 알았는데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비야쟝ㅠㅠㅠㅠㅠㅠㅠ
>>690 -
692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1:29:04>>691
? 중도작성 뭐임
그건... 비즈니스여서...(게하주:???? -
693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1:31:18>>686 아ㅏ아아아닠ㅋㅋㅋ 뱌는 그냥 삐딱하게 받아들인 것 뿐... 사실 저도 루나 세하와 같은 내용으로 쓸까 하다가 비야는 이렇게 말하겠지 싶은 마음에 바꿔버렸어요..... 결과는 (나쁜 쪽으로)대성공! (뱌:...
>>689 있을꺼에요 있을꺼라구요! (빼애액
뭣하면 피나 눈물이 있는지 한번 까보면(? 될것아닙니까(?????
>>690 아ㅏ아아아닠ㅋㅋㅋㅋㅋ 그게 왜 키티로 연결되는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뱌는 그렇게 사람도 칼립토스도 아닌 키티로... 종족체인지가..... 키티로 종족체인지 한 뒤에 게하가 주워가주세요... (?? -
694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1:32:46비야의 날 선 반응에 나탈리는 씨익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말 잘했네, 칼립토스는 인격체 취급도 안한다고. 근데 하나 알려줄까?
네가 그렇게 따르고 싶어했던 그 희영 씨는 그 아이를 보고나서 의문을 가지지도 않고 그냥 자신이 데리고만 있었어.
그리고 그 녀석이 자기 눈 앞에서 사라지니까 너희들이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코어님을 다짜고짜 때려버렸고.
과연 그 행동이 그 아이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걸까,
아니면 자신의 계획에 도움이 될 아이가 사라지니까 화가 나서 그런 걸까?"
비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던 나탈리는 몸을 돌려 에릭 쪽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말을 계속했다.
"우리들이 칼립토스들을 실험체 취급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아. 네 눈에 그렇게 보인다면 말야.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어왔던 칼립토스들의 정체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생긴 의문을 너희 대신 풀어주려 하고 있을 뿐이란 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결론이 나오게 된다면,
다시 말해서 너희들이 항상 코어에 의해 태어나야 하는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된다면
결과적으론 우리도 너희들이랑 안 싸워서 좋고
너희들도 코어의 꼭두각시 노릇 안해도 되니까 윈윈 아니야?"
나탈리는 그녀의 옆에 있는 에릭의 어깨를 툭 치며 발걸음을 옮겼고,
에릭 역시 잠시 칼립토스들을 바라보다 그녀를 따라 걸어가기 시작했다.
리사는 이 둘과 칼립토스들을 번갈아 쳐다보다 칼립토스 쪽을 바라보고 말했다.
"... 나야, 뭐 어느정도는 칼립토스라 말할 수 있으니깐, 네 말이 이해가 안 간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음....
.......
아, 몰라. 따라올거면 따라오기나 해."
리사는 머리를 긁적이며 서둘러 둘을 쫓아갔다.
...
머지않아 그들은 프레테라의 수도인 시온 힐즈에 도착하게 되었다.
에릭은 나탈리 일행에게 잠시 여기 남아 있으라 말한 뒤,
저 멀리 서있는, 엘리멘트 무리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다가가 무언가 대화를 나누었고,
이내 한 패널을 들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뭐야 그게?"
나탈리의 질문에 에릭은 화면을 보여주며 말했다.
"아이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 화면이야.
아직까지는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루트를 유지하고 있어.
루트를 벗어나거나 예상 루트의 마지막 지점까지 도착하게 된다면 그 때 그 곳으로 향할 예정이야."
에릭의 대답을 들은 나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 현재 열심히 꼬맹2(옮았다)의 행방을 쫓고 있는 엘리멘트들.
과연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두구두두둥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다음 진행까지 한 다음 이후 진행은 다음 주에 계속하도록 할게요! -
695 이름 없음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1:34:08>>692
....!!!(깨달음
그렇군요...루는...사실...차갑지만 내 고객들에게는 따뜻한 남자...(?? -
696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1:35:37(진행 레스를 적느라 잡담을 못 읽었다(읽는 중이다(우리 어장 맴버들 기여엇(?
-
697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1:38:40루샤오는 이번 턴 패스할게요 ㅇ0ㅇ;;;
-
698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1:39:06>>695
루샤오:(돈은 벌어야죠...) -
699 아게하-이벤트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1:43:39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결론.
아게하는 눈을 깜빡였다.(그것은 조금 궁금하다.) 분명, 그렇다고 한다면, 칼립토스의 태생, 태초, 비밀, 무엇이 진짜 역사인지가 알고 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는 걸까?(그리고 지금의 처지도?)
아게하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새로웠다.(예전엔 언제나 똑같았지.) 지금은 너무나도 전환이 빠르고, 정신없고, 그리고.
"우리가 코어에게서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면 당신들과 싸우지 말아야 할 이유가 생기나요?"
어떤 경계도 없다.(이것은 아게하에게 대단히 익숙지 않다.)
"그래도 우리가 당신들이 지키려는 세상을 부수려 드는 건 똑같을 텐데."
언제나 뭔가와 뭔가 사이엔 벽이 있었다.(그리고 선이 있었지.) 그래서 아게하로서는 잘 적응이 되지 않았다.(그러나 적응이 된 척 하는 것은 잘하지!)
"우리를 칼립토스로 만드는 건 코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당신들과 맞서도록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정한 거예요.(이렇게 말하고, 아게하는 힘없이 중얼거렸다)..우리는 모두 조금씩 원령이거든.."
그렇게 얼버무리고, 아게하는 길을 설명하고 있는 에릭을 바라보았다. 무엇이 나올지, 전혀 상상도 가지 않았다. 예상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
700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1:48:35“내가 말한 것은 ‘네 죄’야. 거기에 희영의 것을 끌고와 논점을 흐리지마. 그리고 따르고 싶었다, 가 아니라, 언젠간 돌아갈, 사람이지. 감추는 것이 있어도 거짓을 고하지는 않는 사람이고, 그녀에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묻지 않았던 내가 언젠가는 감내해야 할 문제였으니. 네가 하고싶은 말은, ‘난 희영보다 낫다’인거냐? 아니면 ‘희영도 꼬맹이들을 그렇게 대했으니 나도 그렇게 대하겠다’야? 그거면 너도 빼박 쓰레기 인증이고.”
당당히 피하는 것 없이, 그녀를 똑바로 올려다보며 기운차게 대답했다.
“복잡한 건 싫어. 이리저리 꼬아대는 것도, 멋대로 휘둘어대는 것도 싫어. 편 먹고 네편 내편 가르는 건 더 싫어. 네 애인 세포 멋대로 단절시켜버리겠다고 해서 화났는지는 몰라도 말이야, 납치범한테 욕 좀 하는게 뭐가 나쁘냐고.”
그리고 하나 더 말하겠는데, 이쪽이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게 아니야. 내가 처음으로 손을 내민 세상이 날 거부했으니, 나 또한 세상을 거부하겠다는 것이지. 뭐가 되어도 대립은 피할 수 없다는 말이지.
…그 방법이 할머니들께 혼날 일이라고 하더라도. -
701 아게하-이벤트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1:49:04>>698 정답이네요...저도 루의 그 마인드 본받고 싶다...(당췌
그렇다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랜만의 이벤트라 그런지 뭔가 아쉽네요...하지만 다음주를 기다리겟서!!!!(두근두근)
음..오늘 뭔가 따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희영:핑거스냅 해봐?) 아니 희영이가 싫은 건 아니고!! 솔직히 지금 좀 그리운데!!
칼립토스가 코어와 연결이 아예 끊어질 수 있다는 거/그리고 나탈리씨가 말한 것처럼 코어가 필히 칼립토스에게서 태어나는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거
이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칼립토스의 개념을 완전히 부정하는 가설이기 때문에 ㄷㄷ 뭔가 데려간 여자아이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심히 궁금하네요...도대체 칼립토스..그것은 무엇인가...(그거 알자고 따라옴 -
702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1:49:30앞으론... 좀 단순한 캐릭터를 내야할 것 같네요.
츤데레도 아닌 것이 직설적이고 감정적이고, 그렇다고 데레데레도 아닌 놈을 굴리려니 너무 힘든... ㄷㅔ........ -
703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1:50:39저도 다음부터는... 감정표현 확실한 캐릭터를 내야겠습니다...(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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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1:50:54>>701 아앗 진행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까지 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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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1:51:19아으ㅡ윽 오랜만의 이벤트 수고하셨어요! 그러면 뱌주는 지금부터 퇴근을(?)...... 아싸 이벤트 끝과 동시에 퇴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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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루샤오 ◆Uvn7AK2bTQ (9249434E+5) 2018. 10. 20. 오후 11:51:50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의 이벤트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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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나비야 (5189193E+5) 2018. 10. 20. 오후 11:52:05>>704 ㅇㅓ어어어ㅓ엇엇... 어ㅓ어... 엄...... 저 차에 시동걸고 다음진행 참가할게요! 차 안에서 자판 두드리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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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진-행◆dR1NXwtsws (5861294E+5) 2018. 10. 20. 오후 11:52:15으악 악 아악 안 돼애! 전달이 잘못 된건가아아아아!! 진행 하나 더 있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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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아게하-이벤트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1:54:21>>704 흐어엌 난독해브렸다 ㅋㅋㅋㅋㅋㅋ 알겠읍니다!!!
ㅇㅅㅇ 저는 우리 어장 캐들 캐릭터 확실한데오
루:덤덤충
뱌:X냥이
형:양육자(과보호형)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근데 키킼 저도 아게하는 뭔지 잘...(긁적(겧:; -
710 아게하-이벤트 (6936351E+5) 2018. 10. 20. 오후 11:55:31이 다음 진행까지 한 다음 이후 진행은
☞이후 진행은
너무 발췌독 해버리셨군요 다들 ㅋㅋㅋㅋ 휴 나뿐이 아니었어...(작은 안도( -
711 루샤오 ◆Uvn7AK2bTQ (9156915E+5) 2018. 10. 21. 오전 12:04:19으앗앗 맞다(다시 돌아옴)
-
712 아게하-이벤트 (5790928E+5) 2018. 10. 21. 오전 12:08:15헉ㄱ..이번에는 캡틴이 사라져버리시다니...(충격)ㅠㅠㅠ도라와요!!!! 잘모태써요!!!! 으허엉ㅇ엉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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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진-행◆dR1NXwtsws (4545496E+5) 2018. 10. 21. 오전 12:09:00으아아 죄송합니다 갑자기 연결이 끊겻어요... 금방 올리겠습니디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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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진-행◆dR1NXwtsws (4545496E+5) 2018. 10. 21. 오전 12:09:14나탈리는 에릭과 같이 패널의 화면을 바라보았다.
화면 안의 빨간 점으로 표시된 지점은 지도의 길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나탈리는 처음엔 그저 무표정한 얼굴로 빨간 점을 따라갔으나
이내 점이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그녀의 눈동자가 점점 더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누나..."
"언니..."
에릭과 리사는 그런 나탈리의 모습을 걱정된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이내 나탈리는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에릭을 쳐다보고 말했다.
"에릭, 나 꼭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니지?"
"......"
에릭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나탈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울먹이는 표정으로 빨간 점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에릭과 리사는 그녀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애써 못 들은 척 해보였다.
"미안, 미안해... 제발, 내가 갈 때까지 참아줘.
...
'에밀리아'."
[선택지 발생]
1. 나탈리를 따라간다
2. 이 곳에 남아서 상황을 지켜본다
// 으어ㅓ어ㅓ어ㅓㅇ어 이 선택지까지 진행하고 싶었다구요오오오ㅗ오
아무튼 여기서 1번을 선택한다면 약간의 리스크와 함께 현장을 직접 라이브로 감상하실 수도/개입하실 수도 있으며,
2번을 선택하신다면 특별한 리스크는 없지만 상황이 마무리 된 뒤에야 현장으로 이동하시게 될 겁니다!
그건 그렇고 '에밀리아'란 이름... 챕터 1을 하신 분이라면 어렴풋이 기억나시겠지만
챕터 2에 처음 들어오셨거나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 분은
챕1 위키의 두 번째 에피소드 요약 부분과 엘리멘트 기록을 확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다음 진행은 다음 주에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
715 아게하-이벤트 (5790928E+5) 2018. 10. 21. 오전 12:15:30에밀리아?(그 애?) 벌써 이름까지 지었군. 아게하는 뛰어가는 나탈리를 바라보다가, 문득 발걸음을 옮겼고, 그리고 따라 달렸다. 뭐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아게하는 잘 모른다.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래서 알기 위해 왔다.
그렇다면 손을 놓고 있지는 않는다.
-
1번! (사서 고생)
그렇다면 이번엔 저어어엉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용/3\
오...왜 에밀리아죠....갈수록 떡밥들이 터져 나온당.... -
716 나비야 (2536465E+5) 2018. 10. 21. 오전 12:16:08비야가 진지하게 (여태까지 미친듯이 욕했던)에릭을 붙잡고 말했다. 성격이 더 까탈스러워지든, 덜 까탈스러워지든, 뻔뻔스러운 점은 변함 없었다.
“너랑 저 여자 사이의 얘냐?”
이름이 비슷한 것 같은데.
“…아니면 네놈 전연인?”
…정말 막말 또한 변함 없었다. 일부로 속내를 살살 긁을려는 듯, 얄미운 말만 골라하고는 이내 검집을 챙겨들었다.
“따라가겠어. 정신놓고 남의 애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아, 가기전에 미리 말하는데, 그 여자가 조금이라도 뻘짓하는 꼴 보이면 난 문답무용으로 목부터 쳐버릴꺼야.”
그리곤 작고 가벼운 몸을 마치 깃털처럼 빙그르르 회전시키며 멀쩡한 문을 놔두고 창문으로 뛰어내려 나탈리의 뒤를 밟았다.
‘…실수인 척 하고 머리끄댕이 정돈 한 번 잡아봐도 되지 않을까?’
참고로 진지했다. -
717 루샤오 ◆Uvn7AK2bTQ (9156915E+5) 2018. 10. 21. 오전 12:21:43"에밀리아...?"
당연히 모르는 이름이다. 하지만 나탈리가 자리를 박차고 달려간걸 생각하면 저 여자와 연관이 깊은 사람이겠지.
왠지는 모르겠지만 가만있기보단 저 여자를 따라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
-
1번! -
718 진-행◆dR1NXwtsws (4545496E+5) 2018. 10. 21. 오전 12:23:45그럼 전원 다 1번으로 정해졌군요! 알겠습니다! 유후! 양 쪽 진행 다 안해서 편하닷!!! (다른 분들: 아 바꿀게요
그럼 이 다음 진행은 다음 주에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
719 이름 없음 (2536465E+5) 2018. 10. 21. 오후 2:19:48뱌주 갱시인! 안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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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베르주 (9311273E+5) 2018. 10. 21. 오후 5:15:40반가워요XD 베르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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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이름 없음 (6530327E+5) 2018. 10. 21. 오후 5:52:05베르주 안녕하세요! (이미 늦음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
722 베르주 (9311273E+5) 2018. 10. 21. 오후 5:54:47>>721 반가워요!! 해열제 먹고 나니 괜찮아졌어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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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캡-틴◆dR1NXwtsws (4545496E+5) 2018. 10. 21. 오후 11:51:42으흐어 미드텀 방학 끝났다아아..... 다시 공부해야 한다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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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베르주:3 (2738207E+4) 2018. 10. 22. 오후 8:38:08베르주 갠신입니다:3
평일이라서 그런가.. 일상을 구한다면 있을까요..(흐릿) -
725 이름 없음 (0875419E+5) 2018. 10. 22. 오후 9:35:03ㅇㅏ앗... (늦음
어쩐지 접속하고 싶더만! 크... -
726 루샤오 ◆Uvn7AK2bTQ (4743043E+5) 2018. 10. 22. 오후 9:41:22갱신~☆
-
727 베르주:3 (2738207E+4) 2018. 10. 22. 오후 9:42:14모두 어서오세요!!
>>725 돌릴래요?:3 제 상태가 조금 메롱이라서 잠깐 돌리고 킵 해야겠지만..;ㅁ; -
728 이름 없음 (0875419E+5) 2018. 10. 22. 오후 9:54:29루주 안냐세요!
>>727 흐아아ㅏ아 내일 출근 때문에... 일찓 자야해서...! 나중에 돌리도록 해요 으어ㅓ어어 죄송합니다으아ㅏㅏ -
729 베르주:3 (2738207E+4) 2018. 10. 22. 오후 9:58:30그아아아 네네;ㅁ;!!!
저도 마침 약기운에 졸고 있던 중이라...;ㅁ; 자러 가볼게요!! -
730 베르주:3 (6946759E+5) 2018. 10. 23. 오전 9:09:36야호! 오늘은 휴일이에요!! 베르주 갱신합니다!
-
731 캡-틴◆dR1NXwtsws (2481457E+5) 2018. 10. 23. 오전 10:52:17>>730 허억... 휴일이라니, 축하해요 베르주! 이참에 푹 쉬셔서 아픈 것도 다 낫는 겁니다!!
라고 말하며 다시 공부하려니 하기 싫은 캡틴이 갱신합니다! (노답 -
732 베르주:3 (6946759E+5) 2018. 10. 23. 오후 12:41:24점심 먹고 갱신인데.. 캡틴 힘내오!!!8ㅁ8
저도 이제 슬슬 나갔다 와야겠군요:3 바람 좀 쐬러 다녀와야겠어요:3 -
733 이름 없음 (5304985E+5) 2018. 10. 23. 오후 3:14:32비야주가 비야ㅏ앗!
...재미없네요 흑, 모두 안녕하세요! 살짝 갱신해요!
>>731 흑ㄱ 괜찮아요 캡틴 저도 일하기 싫어서 여기 들어왔는걸요 (노답2 -
734 베르주:3 (6946759E+5) 2018. 10. 23. 오후 3:39:56베르주가 재갱합니다1!
그리고 비야주 화이팅...(토닥토닥) -
735 이름 없음 (7012223E+6) 2018. 10. 23. 오후 8:18:15뱌주가 귀가후 갱신 (멍
그리고 죄송하지만 아마.. 이번주 이벤트는.... 참여못할것같ㅌ..! -
736 베르주:3 (6946759E+5) 2018. 10. 23. 오후 9:40:53비야주 어서오세요! 아아앗...(토닥토닥)
저는 이번 주 이벤... 참가할 수 있을까오.. 일이랑 병행하면 가능할 것도 같...(????? -
737 이름 없음 (6399766E+5) 2018. 10. 23. 오후 9:42:34>>736 아ㅏ아이고 베르주도 많이... 힘드실 것 같네... 요.... (도닥ㄱ도닥
자 같이 소리칠까요 블랙기업 엿먹어라...! (베르주:싫은데여; -
738 베르주:3 (6946759E+5) 2018. 10. 23. 오후 10:21:38같이 소리칩시다..!! 블랙기업.. 이 나쁜...!!!(??????
-
739 베르 (6946759E+5) 2018. 10. 23. 오후 10:27:17".... 먹을 만 하네."
-베르가 마트에서 집어온 두부 한 모를 스푼으로 떠 먹는 밤 10시 27분 -
740 이름 없음 (6399766E+5) 2018. 10. 23. 오후 10:29:12엇 두부... 마파두부 먹고싶네요 (뜬금x
-
741 베르주 (6946759E+5) 2018. 10. 23. 오후 10:31:25마파두부 맛있을 것 같아오.. :3c
여담이지만, 베르에겐 저것이 한 끼이자, 하루의 마지막 끼니가 되었다고 합니다:3(베르: 움직일 수만 있으면 되니까.
베르주는 감기약을 먹었기 때문에 약기운이 있어서 가볼게요:3
내일은 반드시 일상을 돌리고 싶...다...(털썩(일상에 목마름(흐느낌(? -
742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3:24:25갱신입니다!!!
-
74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4:40:40갱신데쇼~
-
744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4:42:02어서오세요 루샤오주!
-
745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5:11:35안녕하세요 베르주! 아직 계신가요?
-
746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5:12:40저는 언제나 스레에 있답니다>:3
일 때문에 조금 텀은 있지만요:3 -
747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5:13:39오... 그럼... 지금 일상 가능하세요?
-
748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5:16:05>>747 네네! 일 떄문에...;ㅁ;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ㅁ;? 금방 마무리... 하면 좋겠어요..(쌓인 일을 본다(흐릿
-
749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5:16:39>>748
아앗 바쁘시면 나중에 할까요? -
750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5:24:41일단 잠시 텀이 생겼....다...(털썩)
흑흑... 많이 바쁘지는 않아요...!>:3 단지, 집안일과 회사일이 조금 있을 뿐이라...(흐려진다)
루샤오주가 힘드시다면 다음에 돌려도 괜찮습니다! 김에 스레 정주행을 해야죠!!(정주행할 준비) -
75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5:29:39>>750
그럼 한산해졌을때 일상 돌릴까요? 사실 저도 일이 있어서... 즐거운 정주행하셔요! -
752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5:30:41뱌주 갱... 신.. (털썩
엇 루하고 베르의 일상이신가요! 뭔가 둘의 일상은... 굉장히..... 피폐할 것 같아.... (그러면서도 팝콘을 가져온다
아ㅏ아아니 둘 다 과거사가 막 어둡고 막 그렇잖아요! -
753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5:33:23앗ㅅ아아ㅏ앗... (팝콘을 치운다
그러면 팝콘은 나중을 기약해야하는건가요... 그 때에는 꼭 실시간 관람티켓 한장 주셔야해요 (?? -
754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5:38:53비야주 어서오새오!!
그러면... 저녁 먹고 다시 일상을 신청하겠습니다!!>:3(도야야아아)
베르는 어둡지 않습니다(?) 애가 막 허무할 뿐이애오(???)(베르: ? -
755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5:40:09저는 외식이 잡혀서 다녀올개오!!>;3
-
756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7:05:43다녀왔다요!!!>;3
-
757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7:07:36그리고 베르주는 일상 스위치를 켭니다!>:3
-
758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7:42:51(손을 든다 (늦었다
-
759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47:11얍(손
-
760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7:48:48헛...!!! 모두 어서오세요!!! 학 그러면 두 분만 괜찮으시다면 쉘 위 3인 일상..?*''*(두근(???
-
76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49:42(두근!)
-
762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7:49:43엇 세명...! 다이스를 돌릴까요 흠냐ㅑㅁ
-
76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0:14좋아요! 제가 다이스 돌릴까요? 앗 그보다 비야주 맞으시죠???
-
764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7:51:01네네 돌려주세요~!!>:3
드, 드디어 첫 일상이다..!!!(두근두근 -
765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1:55선레 다이스
.dice 1 3. = 2
1.비야
2.베르
3.루샤오
-
766 뱌주 (814727E+56) 2018. 10. 24. 오후 7:52:04사실 전... 비야주랍니다! (빰빰
노, 농담이구요... 그러면 다이스는 루주에게 맡기죠! -
767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2:24그리고 두번째 순서는...
.dice 1 2. = 1
1.비야
2.루샤오 -
768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2:59>>766
게 게하주셨어요...?????(놀람 -
769 뱌주 (814727E+56) 2018. 10. 24. 오후 7:54:23비야주에요ㅠㅠㅠ 비야주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70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4:24아무튼 순서가 베르-비야-루샤오가 되었네요...
-
77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4:44>>769
죄송합니다 잠깐 헷갈려서;;;;;; -
772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7:55:03제가 선레로군요! 원하시는 상황 있나요?:3
-
773 뱌주 (814727E+56) 2018. 10. 24. 오후 7:56:07>>771 ㅇㅏ아녜요 저도 괜히 개드립을 친것같...
베르비야루... 아 뭔가 마법주문같은데.... 루주 혹시 루샤오를 마법소녀로 만들어서 저 주문을 (루주:싫은데여; -
774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7:50>>772
다 괜찮긴하지만... 베르주는 하고싶은 상황 있으세요?
>>773
계약...허실...?(의미심장한 미소 -
775 뱌주 (814727E+56) 2018. 10. 24. 오후 7:57:58음... 셋이서..... 경찰서정모....?
아ㅏ아니 셋 다 성격이 그래서() 뭔가 경찰서에서 많이 만나봤을 것 같.... -
776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8:33그냥 평소처럼 루샤오가 일하는 바에 와서 깽판치고 가셔도 되고요 >u0
-
777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7:59:06>>775
와 재밌겠다! 경찰서 정모 재밌겠다!!!!!!! -
778 뱌주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00:18>>776 루의 직장... 거기 이미 칼립토스 본거지 아닙니까 (???
-
779 뱌주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01:22막... 한 사람이 가벼운 폭력사건? 으로 경찰서 들어가있는데.... 두 번째 사람도 가벼운 폭력사건 같은걸로 들어와서 서로 보고 ??? 하고... 세 번째 사람까지 들어와서 셋이서 ????? 하는.... 그렇게 셋이서 복닥복닥 정모(?).....
-
780 이름 없음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01:42와 깽판!!(??????
저저저저저는 무엇이든 좋기 때문에....
.dice 1 2. = 2
1. 경찰서 정모(?????
2. 야호 깽판!!(???? -
781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02:19야호 깽판!!!(????
선레 써올게요!! -
782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02:33>>778
사장님:(요즘 특이한 손님들이 자주 오네... 루샤오 친구인가?)
사장님 오늘도 죄송합니다... -
78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02:54예아 깽판!
-
784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03:02>>779 ...!!!!
헉 경찰서 정모가 더 재밌을 것 같아오... 우짜지(??? -
785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04:29>>784
그럼 경찰서로 가요!!!!!!! -
786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05:14
-
787 뱌주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05:21>>782 괜찮아요 사장님 비야는 손님이 아니라 불법침입으로 오기에.. (???
>>784 엇ㅅ... 루주는 어떠세요? 전 어느쪽도 괜찮아요! -
788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05:57좋아!!! 가자! 경찰서 정모!!!(?????
금방 선레 써올게요!(찡긋 -
789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06:27
-
790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08:25아ㅏ아아아아ㅏ니 경찰관 님들 제가 다 죄송합니다 민중이 지팡이께 대체 무슨 짓을... (???
정모 한 번만 하고 갈게요(??? -
79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13:26킬킬 경찰서에 있는 간식을 다 털어버릴테다(경찰:꺄악 도둑이야
-
792 베르는 경찰서 벽에 구멍을 냈어요!(???) - 벽에 구멍이 난 경찰서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13:58Q1. 너 왜 여기있니.
A. ... 몰라.
Q2. 지금 드는 감정은?
A. 아무것도.
너는 이미 생기를 잃은 눈으로 꿈뻑꿈뻑 무어라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를 흘려 넘겼다. 네 손에 들린 두부는, 네 오늘의 첫끼이자 마지막 끼니가 될 것이었다. 경찰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에러를 만들었고 그대로 냅다 벽에 구멍을 뚫어버린 너는 그들에게 이 한 마디를 했을 뿐이었다.
"어라, 진짜로 크네."
네가 만들어낸 에러도 산산조각 났으니, 거기서 흥미는 사라져버린 것인지도 몰랐다. 너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왜 그런 거냐는 질문에도 너는 입을 앙 다문 채, 입을 열지 않았다. 그저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두부만 매만지거나, 흘러내린 두꺼운 털실로 짜여진 가디건의 소매를 끌어 올릴 뿐이었다. 미끌거리는 뚜껑 느낌이 퍽,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말 안할래?"
"..."
이미 실증이 났는데, 뭘 어떻게 하겠냐만. 너는 여전히 고개를 모로 기울인 채, 탁한 눈동자를 깜빡일 뿐이었다.
"죽여도 상관은 없지만요."
".. 뭐 이런 미친 X이 있어."
기껏 나온 말은 그것이었다. 그래, 너는 적당히 대답하고 돌아갈 생각이었다. 돌아갈 곳이 있던가. 싶으면 그것은 아마 없지 않았던가. 경찰의 소리도 너는 그저 흘릴 뿐이었다. -
793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18:31베르쟝의 작은 사건의 기준이 어긋나 있는 것 같...(흐릿해진다)
베르주: 너는 뭐가 문제야..(얼감
베르: ?(갸우뚱) -
794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19:37>>793
베르 왜 에러를 만들었니?
나도 몰라...
인건가요...?! -
795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22:31>>794 그렇슴미다!>:3
아마 베르에게 이유를 물어도 베르는 모를 거라고 할 지도 몰라오..(흐릿) -
796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23:09>>795
베르... 무서운 아이...!(??) -
797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23:45“아저씨들, 안녕. 뭐라고 해야하나, 좋은 말로 하면 개성적이고 나쁜 말로 하면 굉장히 못생긴 얼굴이네.”
“뭐야, 이거.”
“잡아! 잡아 죽여!”
“우리 구역에 멋대로 난입하다니, 겁대가리 상실했구나!”
“앗, 자기방어본능에 의해 검이 멋대로!”
“…가 여태까지의 상황입니다.”
진짜임.
레알.
구라 안쳤음.
그녀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고, 그 자리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아주 자애롭게 웃으며 반짝반짝한 은팔찌를 선물했다.
“아 진짜 내 잘못 아니야! 아니라고!! 아니, 난 피해자라니까!!! 저쪽에서 먼저 덤볐단말이야!”
“그렇다고 진검을 들고 설치는 여자애가 어딨어! 부모님은!!”
“앗, 부모님은…”
그녀가 눈물을 짧게 글썽이며 말했다.
“집에…”
“들어가.”
…철창신세는 처음이다. 젠장.
그녀가 씨근덕거리며 철창 안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앞을 보니까, 짠, 하고 칼립토스가 나타났네!
…네?
“…너 칼립토스?” -
798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25:06늦었다! 죄송해요!!
-
799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25:36괜찮아오>:3
>>796 베르는 무해해오!!>:3
베르: (무ㅡ해(???? -
800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31:57지금껏 딱히 도덕적으로 살아온건 아니지만, 경찰서에 온건 처음이다. 아마도...? 생전에 몇번 오긴 했다만 잊어버린 걸수도 있다. 워낙 글러먹었던 놈인지라... 뭐 절도같은 걸로 한두번은 들어갔었겠지. 그러고보니 내가 소년원에도 갔었나?
하지만 지금은 좀 억울하다. 그저 퇴근하고 집에 가던 중이였는데, 왠 불량배 무리들이 나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에러로 좀 묶어놓고 혼 좀 냈을 뿐이다. 적어도 죽은 놈은 없고 다친 놈도 없잖아.
"부모님은?"
"3살때 돌아가셨어요."
"다른 보호자는?"
"어..."
"들어가라."
친척들을 부르려니 친척들은 내가 죽은 줄 알기에 안되고(그리고 내가 죽일거니까), 사장님을 부르자기에 그러면 내가 나이 속인걸 들키니까 안된다. 결국 철창 안에 들어갔다. 이미 나 이전에도 들어온 이가 있었다. 그중엔 아는 얼굴도 있었다.
"..."
모른척... 할까... -
80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32:16저도 늦었습니다! 죄송해요!
-
802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36:00이렇게 보니까... 전부..... 뭔가 나사가 한개가 아니라 두세개 정도 빠졌는데... (팝콘
-
80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38:20>>802
음... 그게 매력 아닐까요...?(콜라 -
804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38:27아니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르 두부받았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서술만 보면 굉장히 무해한 햄찌2 인뎈ㅋㅋㅋㅋㅋ 에러 만들어서 쳐박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햄찌를 이은 벨햄찌인건가...! 햄찌형제... (????? -
805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39:24자기가 나사 빠진걸 모름:베르, 비야
자기가 나사 빠졌다는걸 무시함:루샤오
인건가요... -
806 베르 - 안녕 모두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41:31"두부는 왜 들고 있는 건데."
"오늘 첫끼.."
"?"
"그리고 마지막 끼니"
".........."
포기해. 베르는 이미 실증을 제대로 낸 상황이야.
네 말에 경찰관들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봐, 어떤 칼립토스가 두부 한 모로 하루를 버티겠어. 여기있네. 버티는 칼립토스 여기있네!!
"부모님은?"
"몰라"
"다른 보호자는?"
"몰라"
모든 질문에 '몰라'로 일관하던 너는 그것에 큰 문제가 있느냐는 것처럼 눈을 꿈뻑일 뿐이다. 경찰관들의 표정이 참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두부의 포장지를 쭈우욱 뜯어 낸, 너는 일회용 수저로 한 입 떠먹었다. 네가 뚫어놓은 구멍이 굉장히 황량할 뿐이었다.
"그럼 어떻게 할 거야. 저거."
"........"
어떻게 할 거냐며, 가리킨 구멍을 너는 그저 꿈뻑꿈뻑 바라볼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너도 갇혔구나. 경찰서 유치장에.
"?"
얌전히 칼립토스냐는 질문에 네 고개가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돌아갔다. 너는 생각을 알기 어려운 그 표정으로 고개를 천천히 모로 기울였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응."
칼립토스는 맞았던 터라, 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러던 와중에, 다른 한 명이 또 들어왔다.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안녕"
평이한 톤으로 말하며 너는 눈을 천천히 꿈뻑였다. 두 사람ㅡ칼립토스였다ㅡ에게 인사를 건네는 폼이 퍽, 자연스러웠는지도 모른다. -
807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43:17>>804
귀엽다... 벨햄찌... 뭔가 해바라기씨 받으면 볼주머니에 저장부터 할것 같아요... -
808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46:42꽤나 과격하게 철창 안으로 들어온 비야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과격한 몸집으로 철창 안에 쾅쾅 들어가 한 가운데에 털썩 주저앉았다. 흰색 원피스가 나비처럼 나폴나폴 흔들렸다.
"안녕, 두부 씨. 인형이 친구하자고 달려들 것 같아. 인형하고 친구놀이하다가 잡혀들어왔어?"
...평소와 다를 바 없이 굉장히 무례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욱 거리낌 없었다. 대체 저 철면피란.
그녀가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아무렇게나 뒤로 넘기며 손가락으로 빙빙 꼬았다. 아무래도 평소와는 다른 환경 때문에 조금 긴장한 모...
"아, 루다."
...긴장 한 톨도 없는 모습이었다.
"모른척 하지 말고! 안녕, 안녀엉! 오랜(?)만이야! 술집에서 일하다가 걸렸니?"
크게 말 하지 마! -
809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47:08벨햄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르:(두부 욤뇸뇸):3
베르주: 맛있니:3
베르:(끄덕끄덕) -
810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48:32>>807 그리고 그 해바라기씨로... 무해하게 옆 햄찌를 찌를 것 같아.....
그러니까, 벨햄찌는 해바라기씨를 저장해놨다가 무해하게 옆 햄찌를 찌르는 타입이고
루햄찌는 해바라기씨를 빤히 바라보다가 그걸로 막 복수의 칼 삼아 소중히 품고 다닐 것 같은(??? -
811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8:53:37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귀엽잖아요!!!
-
812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54:49엘워판 동물의 왕국이네요 (??
-
81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55:22아 맞아... 저 사람도 날 알고 있지... 비야가 인사를 하자 모른 척하기는 포기하고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두부를 들고 있는 저 남자는... 모르는 사람이다. 이번에 처음 보는 사람이였다. 루샤오는 그의 인사에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비야는 그렇다치고(?) 저 남자는 왜 이곳에 온걸까. 두부라도 훔친건가. 하긴 그것도 절도이니만큼 철창에 갇힐만도 하다.
"시비라도 걸리신거에요?"
비야에게 물었다. -
814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8:56:17
-
815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57:36항상 적절한 짤방을 보내주시는 루주에게 감탄어린 박수를...
-
816 이름 없음 (814727E+56) 2018. 10. 24. 오후 8:58:36그러고보니 베르에 대한 첫인상이
비야 : 두부 씨
루 : 두부 들고 있는 사람
이네요.... 베르 의문의 두부행..... -
817 베르 - 비야, 루샤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9:00:10"으음... 저 벽에 구멍을 뚫었더니 이 안에 들어가래"
인형하고 친구 놀이 하다가 잡혀왔냐는 질문에 너는 눈을 두 어번 깜빡이다가, 구멍이 뻥 뚫린 경찰서 벽을 가리켰다. 네 이름을 정정하지는 않는 이유는 아마,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너는 언제나 그랬으니까.안단테 가 사람들은 어차피 네 존재도 모를 것이다.
"난, 베르. 베르야."
그래도, 이름을 소개해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름을 대곤 비야를 바라봤다. 궁금하던 게 있었던가.
"내가 칼립토스인 건 어떻게 알았어?"
궁금한 것이 그것이었나보다. 너는 고개를 다시금 갸우뚱 기울였다. 나름 사람인 척을 잘 한다고 생각ㅡ 잠깐, 정말 그렇게 생각한거야? 너는 언제나 그랬듯 아무 것도 담기지 않는 눈으로 응시할 뿐이었다.아, 그래. 호기심이구나.
"루?"
새로 들어 온 사람의 이름이 '루'라고 생각하는 건지,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 와중에 상대방이 네 인사를 받아줬다.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가 이윽고 끄덕였다. 그리고 덧붙였지.
"반가워, 루."
인간적 아니, 칼립스토 적으로 사람 이름이 정말 그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아쉽게도, 너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덤덤하게 평이한 톤으로 그렇게 말했으니.
"....."
두부 반 모 먹었는데 벌써 그만 먹을 생각인건지, 너는 그것을 가만히 바닥에 내렸다. 일단, 너는 시비 걸린 건 아니니까. 도대체 왜 구멍을 뚫은거니. -
818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9:00:51않이... 베르 혼자 경찰서 파괴했어...(동공지진)
베르: (갸우뚱)
베르주: 경찰서를 부수면 안되는 이유는?
베르: .......
베르주: 몰라?
베르: (끄덕끄덕) -
819 (두부주)(아니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9:02:41베르 의문의 두부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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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04:40
-
82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05:55두부두부... 두부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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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비야 (1545648E+5) 2018. 10. 24. 오후 9:08:04"그건 너무하네."
사람이 살다보면 벽에 구멍 좀 뚫을 수 있지! 그녀가 공감한다는 듯이(?) 베르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하네.
"칼립토스 특유의 이상한 사상을 가지고있어서. 방금 확신했어."
만약 아니라고했다면 농담이었다고 하려고했지.
"...근데 희영도 그렇고 루도 그렇고 왜 날 파괴신으로 몰지? 왜 내가 시비걸었다고 생각해? 상대가 먼저 걸었는데?"
시비를 유도한건 맞다. -
82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15:40경찰서 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이 사람도 그렇게 평범한건 아닌 것 같다. 베르의 말을 들은 루샤오가 생각했다.
루...는 내 본명이 아니라 칼립토스들이 일방적으로 부르는 애칭인데... 사실 싫은 것도 아니였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였기 때문이다.
"칼립토스...?"
세상에 칼립토스가 이렇게 흔했나? 유치장에 칼립토스만 셋이라니, 사람들이 알면... 알면 뭐 어쩌라고. 제법 뻔뻔한 생각을 했다.
"그냥... 당신은 평소에 거침없는 성격이니... 시비가 걸려도 그러려니 싶어서요."
조금 심한 말이지만 루샤오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걸 눈치보는 성격도 아니니말이다.
"나는 루샤오 홈즈에요. 당신, 날 아시나요?"
처음 보는 이가 있으니 이름을 알려줘야겠지. 그리고 언제나처럼 그에게 자신을 아느냐고 물었다. -
824 (두부주)(아니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9:16:13잠깐만... 팔이 간지러워서 잠시 약 먹고 올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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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21:11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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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이름 없음 (7260646E+5) 2018. 10. 24. 오후 9:32:14야호! 비야주는 집입니다! 무려 동료의 차에 얻어타며 이동하면서 작성했어요. 동료야 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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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35:07집에 어서오세요! 아앗 동료분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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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베르 - 비야, 루샤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9:36:47"아? 잘 모르겠어."
칼립토스 특유의 이상한 사상. 너는 그런 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것은 네가 이해할 수 있는ㅡ 아닐 수도 있겠구나. 네가 본 칼립토스는 지금 있는 두 사람 말고는 없으니.
"두 사람은 아는 사이인거야?"
너는 두부를 수저로 한 번 떠서 입에 털어넣으며 물었다. 친근해 보였던 건가. 그런지도 몰랐다.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이해하기 어려웠니?
"루샤오. 홈즈. 나는, 베르. 베르 안단테."
성을 말한 너는 조용히 루샤오를 바라봤다. 아느냐, 그것에 대한 답변을 너는 알고 있었다. 너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는 몰라. 방금 처음 만났으니까. 아는 건.... 루라는 거?"
그것만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너는 두부를 다시 먹으면서 대답했다. 그러다, 철창 밖의 경찰관들을 빤히 바라봤다.
"나도 사실 날 몰라."
거짓말. 알고 있으면서.
고개를 천천히 가로 저으며 하는 말은 확실히 그러했다. 일단은, 어째야 하느냐면.
"저 구멍을 또 뚫으면 나갈 수 있을까."
위험한 소리는 그만 하렴. 베르.
//여담이지만 베르주는 일상이나 잡담에 린넨 넣는 걸 정말로 좋아합니다:3 긁었을 때 숨겨진 글씨가 나오는 것이 매력있어오:3 늦어서 미안합니다;ㅁ;!!! -
829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39:08아니에요 다시 어서오세요~
-
830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9:47:44아까부터 먹는 저 두부가 굉장히 신경쓰인다.
그러니까, 신경쓰인다는 뜻이 거슬린다거나 짜증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마치 저게 뭐가 그리 맛있어서 자꾸 먹냐는 듯한 관심. 아니, 먹고싶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응, 정말로.
"있지, 루. 루도 저거 만들 수 있어?"
...먹고싶어서는 아니에요, 정말로!
"두부 씨, 벽 뚫는 거 정말 좋아하는구나. 아닌가? 있지, 두부 씨. 좋아하는 건 있어? 좋아한다는 의미는 알아?"
그녀가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며 순진하게 눈을 빛냈다.
"아, 있지. 두부 씨가 한번 더 벽을 뚫으면 매스컴 탈 수 있을지도 몰라. 그 때 루가 전 세계적으로 '날 아나요!' 하고 방송을 띄워봐. 그러면 루를 아는 사람이 한 명 쯤은 제보하지 않을까?" -
831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9:49:20에구 역시 벨주 아직 안나으신건가요.... ;ㅅ;; 아니 근데 두부주... 두부주.... 두부가 머리에서 잊혀지지가 않...... 그러고보니 햄스터는 두부도 먹었더랬죠... (이야기의 흐름이?
>>827 흑 집에 와서 아무도 인사안해주나 싶었건만 루주가 인사해주네요.... 잠시 울어도 될까요? (루주:하지마요; -
832 베르 - 비야, 루샤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9:50:44앗 뒤늦게 발견했.... 집에 오신 걸 축하드려요 비야주!!
아마 알러지 반응이 아닐까 싶네요... :3c 괜찮답ㄴ디ㅏ! 내일 퇴근하면서 알러지약 사야죠! -
83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51:28"아는 사이는 맞아요."
가끔 우리 바에 들어와서 우유 마시고 가는 정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루샤오가 아는 비야는 대충 이랬다.
"베르 씨군요. 절 모른다면 상관없어요."
이름을 한번 되뇌이고, 그의 대답을 곱씹으며 말했다.
"못 만들어요."
애초에 만드는 법도 모르는걸요. 비야의 물음에 딱 잘라 대답했다. -
834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52:42>>831
(토닥토닥)힘내세요 뱌주ㅠㅠㅠ
>>832
헉 괜찮으신가요??? -
835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9:55:50>>832 알러지라뇨 으아ㅏ아아아ㅏ 차마 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네 힘내세요... 흑ㄱ 알러지가 낫는 병.. 인가? 아닌가? 아니 알러지알못이라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ㅠㅠㅠ
>>833 아 뤀ㅋㅋㅋㅋㅋ 너뭌ㅋㅋㅋ 단호하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비야가 만들어줄거에요! 안되면 베르가 만들어줄껄요? 아마도요! (베르:싫은데여 -
836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9:57:13>>835
모르는데 어떻게 만들어줘욧!(당당
그래요... 두부는 베르나 비야가 만들어주면 될테니까...(? -
837 두부 먹어볼래요?:3 베르 - 비야, 루샤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9:59:41"좋아하는 건가?"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뒤이은 질문 폭격에 너는 잠시간 생각하는 건지, 눈동자를 아래로 내리깔았다. 그리고 네가 내린 결론은 정말 단순하기 그지 없었다.
"좋아하는 건 없어. 나는 의미도 몰라."
고개를 설레설레 저은 너는 루샤오와 비야를 빤히 바라봤다.
"너는, 그 의미를 알아?"
공허하기 그지 없는 네가 다른 감정이 생길 리는 없다.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비야에게 물었다. 그러다, 잠시간 벽을 다시 바라봤다.
"한 번 더 해 볼까."
너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기 어려운 말을 했다. 벽을 지그시 바라보는 폼이 아마도 진짜로 또 구멍낼 것 같다. 그러지 마. 경찰 울어.
"괜찮아. 나도 만드는 법은 몰라."
무엇이 괜찮은 건지도 모르는 채,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말했다. 그러다, 너는 조용히 두부를 비야와 루에게로 내밀었다.
"먹을래?"
먹던 것 밖에는 갖고 있지 않지만.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물었다.
Q. 저 두부는 무엇인가요
A. 하루 식사.
Q. ..............
A. 안 먹어도 괜찮아.
그 와중에 가디건이 또 흘러내려서, 너는 그것을 다시 제대로 챙겨 입었다. 먹는 것에 흥미가 없다 보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만 찾는 모양이었다.
-
838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02:05>>836 비야가 만들어드릴 수는 있어요! 다만 결과는 게하와의 일상을 참고하셔야합니다! (수수께끼의 물질X)
(됴르륵ㄱ.... -
839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03:40베르도.. 모른다고 합니다.. :3c
하지만 만든다면...?
.dice 1 5. = 1
1. 먹자마자 독살!!포이즌쿠킹
2. 두부 장인이시여..!!(털썩)
3. 형태는 일단 두부지만.. 맛은.....
4. 정체를 알 수 없는 형태와 이상한 맛
5. 그럭저럭 만드는 정도 -
840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03:53포이즌쿠킹...(납득)
-
84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04:54아... 포이즌 쿠킹...
-
842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06:31여기서 베르가 요리를 하면 얼마나 끔찍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3
베르: (에러에게 먹여보기 시도)
에러: (미친듯한 달각달각 소리)(부들부들 떪)
베르: (신경쓰지 않고 강행)
에러: (부숴짐)
베르: ...?(갸우뚱) -
843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08:38그의 말에서 무엇을 느낀 것인지, 아니면 그의 행동에서 무엇을 겹쳐본 것인지. 그녀가 눈동자를 도로로 굴리더니 이내 그에게서 시선을 획 돌려 루샤오의 옆에 조르르 달려가 풀썩 앉았다.
아무렇게나 흐드러진 머리카락이 참 그녀다웠다.
"너, 그런 주제에 잘도 칼립토스가 되었네. 아무것도 원하는 것이 없고, 좋아하는 것이 없고, 좋아하는 것을 지킬 의미도 없으면, 대체 왜 다시 살아난거지?"
평소와 다름없는 공격적인 어투는, 아까의 발랄한 목소리와는 달리 조금 가라앉아 있었다.
"네가 살아난 이유는 있어? 그러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정도는, 그 이유 안에서 찾아. 나한테 묻지 마, 두부 씨."
그리곤 평소처럼 삐딱하면서도 까칠한 표정으로, 루샤오의 허리를 쿡쿡 찔렀다.
"루, 루. 방금 난 저런 소리들을 해서 마음 놓고 저 두부를 받을 수 없으니까, 루가 받아서 나한테 줘."
...다 들려, 이것아. -
844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09:54>>839 포이즌 쿠킹.... 나중에 베르하고도 어둠전골을 만들어봐야겠네요..... (???
>>842 아니ㅋㅋㅋㅋㅋㅋ 에러쟝ㅋㅋㅋㅋ 죽지마 죽지말락ㄱ우...! 아니 베르는ㅋㅋㅋ 왜ㅋㅋㅋㅋㅋ 에러를 죽이고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45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13:04>>844 베르도 사실 에러가 죽을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다고 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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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13:38"그 의미는 저도 몰라요."
그냥, 무의식 중에 떠올려서 기분이 나쁘지 않은게 좋아한다는 뜻 아닐까요? 베르의 질문에 덤덤한 투로 대답했다.
"...그렇게 드시고 싶으신거에요...?"
잠차코 비야가 쏟아내는 말을 듣던 루샤오는 비야가 걸어오는 말에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눈빛으로 보며 말했다. -
847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14:10세상에... 너무 대단하잖아... 에러마저 죽는 음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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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14:37>>845 베르 동공지진하는 모습 보고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러쟝 갑자기 왜 죽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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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베르 - 비야, 루샤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21:06"나도 잘 몰라. 그런데ㅡ"
무언가를 부수면, 그 공허함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던가? 너는 무언가 말하려다가 입을 꾹 다물었다. 자신도 알지 모르는 모양이다. 언제나 관망할 뿐이었으니 당연한 것인지도 몰랐다.
"내가 살아난 이유는... 아마도, 공허한 걸 채우기 위해서. 일거라고 생각해."
그것 말고는 없잖아요, 솔직히. 너는 그나마 생각난 것을 비야에게 답하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다, 루샤오의 말에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듯 싶었다.
"떠올려서 기분이 나쁘지 않는 것..."
떠올렸을 때 기분이 나쁘지 않는 것. 너는 잠깐 생각하는 듯 싶다가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납득한 의미가 아닐 수도 있다. 그저 알겠다는 의미일지도 모르지만, 죽어버린 눈에는 담기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먹어도 되는데. 평범한 두부야."
크게 무슨 맛이라던지, 어떤 식감인지도 생각나지 않는 듯 너는 둘에게 두부를 다시금 내밀었다.
"하루를 살아가기에는 충분해."
하루에 두부 한 모. 그것으로 용케도 살아있었던 것은, 네가 칼립토스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너는 조용히 친해보이는 둘을 바라봤다.
"아는 사람을 만나는 건 어떤 느낌일까. 나는 그래본 적이 없어."
네 공허함을 채우는 것 만큼이나 난제일 것이다. 그것은, 분명했다. -
850 베르주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21:29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르.. 동공지진하는 날이 올까...(흐릿)
베르: :3(갸우뚱) -
85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24:33사실 우리 스레 캐릭터들... 은근히 다 강철멘탈 아닌가요... 사람이 죽건 뒷통수를 맞건 동요가 1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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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30:29"꼭, 반드시, 죽어도, 정말로, 진짜, 세상멸망이 바로 내일이라도 먹고 싶은건 아니야. 그냥 주니까 먹는거지. 아 정말, 진짜야. 진짜 안 먹어도 된다니까? ...진짠데."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신나하며 베르가 내민 두부를 날름 낚아챘다.
"아까도 말했지만, 정말 안 먹어도 괜찮아. 그런데 주니까 먹는거야. 주니까. 응, 정말로."
그리곤 신나하며 두부를 조금 떼어내 입 안으로 쏙 집어넣었다. 고소하고, 고소하고... 음... 고소하네. 그리고 말랑하고, 부드럽고.
"구워 먹으면 맛있겠네."
그렇다고 이게 맛 없단 뜻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그녀가 다시끔 배싯 웃으며 한입 더 먹었다. 그리곤 철창 너머로 말했다.
"저기, 경찰 씨. 물물교환하자. 이 두부를 줄테니까 순순히 저기있는 저 사탕봉지를 내놔. 그러면 유혈사태는 벌이지 않을게." -
85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34:55아무리 생각해도 먹고 싶어하시는거 맞잖아요... 두부를 먹는 비야를 보며 루샤오는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슬슬 배가 고프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한지 꽤 되었기 때문이다.
"실례만 되지않는다면 간식으로 도넛 몇개만 주세요."
철창 밖 너머로 손을 들며 미안한 표정이나 태도는 전혀 없이 은근히 뻔뻔한 투로 말했다. -
854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35:08>>850 나중에 꼭 보여줘요... 베르의 동공지진...... 갑자기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했잖아요 막 베르는 과연 동공지진을 하는가? 같은 문제 내고싶구 그렇다구요(?)
>>851 왜냐면 전부... 과거가...... 시궁창이어서...... (됴륵 -
855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35:57여담이지만 저는... 단단한 두부보다는 말랑한 두부를 좋아합니다... 고깃집에서 된장찌개 먹을때 두부가 말랑말랑하면 기분이 좋아요...(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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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36:35>>854
그... 그렇죠... 다들...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았으니까요...(옆눈 -
857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39:03>>855 앗 맞아요! 달걀찜처럼 보들보들한 두부 좋죠... 부드러운 두부를 숟가락으로 톡톡 두드려보거나 으깨는 것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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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베르 - 비야, 루샤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44:15"......."
너는 두부를 먹는 비야를 보다가, 완전히 두부에 손을 내려놨다. 먹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였던가.
"말과 행동이 다른 거야?"
그것을 입 밖으로 꺼내야 했니.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다, 구워먹으면 맛있겠다는 말에 조용히 두부 쪽으로 시선을 내렸다.
"구워 먹은 적은 없어. 그냥 이대로 떠먹곤 해서..."
넌 그저 열량만 채우면 되는 것이었다. 에너지 드링크 한 캔으로 하루를 버티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넌 상상이 가지 않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정말로 상상이 가지 않는 모양이다.
"맡겨 놓은 거냐!?"
"...... 부탁하는 거야?"
도넛과 사탕을 부탁하는 비야와 루샤오를 빤히 보던 너는ㅡ경찰의 외침은 완전히 흘려들은 모양이다ㅡ, 조용히 경찰을 바라봤다. 너도 먹을 걸 부탁할 생각인건가.
"벽 뚫어도 돼?"
"안 돼!!!"
"....."
이쯤 되면 가장 뻔뻔한 건 네가 아닐까. 너는 안된다고 외치는 경찰에게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경찰은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사탕과 도넛을 가져왔다.
"저건 되는데 왜 그건 안 돼?"
"여기가 무너지거든."
존댓말은 어디에 던졌냐는 경찰에게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일 뿐이었다. 그리곤 도넛과 사탕 봉지를 가만히 내려다 봤다.
"사탕이랑 도넛 왔는데...."
먹을 거냐는 듯 너는 루샤오와 비야를 바라봤다. -
859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44:34맞워요:3 두부 맛있어요.. 최고...(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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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44:54>>857
어헝헝 그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한술 떠서 먹으면 뜨겁지만 보드라운 식감때문에 싫지않은ㅠㅠㅠㅠㅠㅠ -
861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46:18베르랑 일상 돌린지는 얼마 안됬지만... 지금까지 일상을 진행한 결과 베르에게 조용한 폭주기관차라는 첫인상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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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47:27조용한 폭주기관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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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49:22조용한 폭주기관차! 베르!
귀여운 폭주기관차! 비야!
똑바로 가고있는것 같지만 사실 역주행중인 루샤오! -
864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0:50:32그렇군요1!!(????)
사실 칼립토스는 전부 기관차였던거에요!!(????(ㅇ절대 아니다 이것아 -
865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51:14앗, 계속 먹어도 괜찮아! 얻어먹는 주제에 내가 너무 많이 먹었지? 하하하, 미안해.
...같은 예의상 하는 겉치레같은 말이라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주 당당하게, 루의 옆에 앉아있던 몸을 슬금슬금 앞으로 기울이며 두부를 한 조각 더 떼어냈다.
"말보다 행동이니까, 말과 행동은 달라도 괜찮아. 그리고 두부 씨는 더 안먹어? 살 안찐다. 뼈 밖에 안 남으면, 걷다가 뚝 부러질거야."
...어떤 인간도 걷다가 갑자기 뼈가 부러지지는 않는다. 하물며 담배를 죽어라 펴도 폐암에 걸리지 않는 칼립토스는 더더욱.
그가 어떻게 반응하던말던 그녀는 벽을 뚫고싶다는 두부 씨의 말에 한 마디 더 거들었다.
"우리 애(?)가 벽 뚫고싶다잖아!"
"너같으면 집 벽을 막 뚫게 해주겠냐!"
"내 집이 아니잖아!"
하나하나 따박따박 대꾸하면서도 도넛과 사탕봉지를 가져오는 경찰관을 보곤 정중히 말했다.
"우유도 줘. 기왕이면 설탕 태워서. 아, 이거 루가 잘 만들어주는데. 그냥 우유하고 설탕만 주면 루가 알아서 만들어줄... "
...까? 루샤오를 슬쩍 보며 말했다.
"만들어 줄꺼야?" -
866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0:52:39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 기관차ㅋㅋㅋㅋㅋ 어ㅓ어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기관차도 아니고 전부 폭주기관차냐구요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루가 제일 웃겨ㅋㅋㅋㅋㅋㅋ 역주행중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ㅏ아니 기관차도 역주행 가능했던가요? 아 되나? 안되ㅣ... 나...? -
867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0:59:56...칼립토스 종특이 폭주기관차인지, 아니면 생전에 폭주기관차였던 사람들이 칼립토스가 되는건지, 의외의 추진력(?)에 루샤오가 무심한 눈빛으로 베르를 바라봤다.
오. 진짜 주긴 주네. 역시 무력의 최고다. 그렇게 생각하며 도넛을 한입 베어물었다.
"글쎄요... 지금은 직장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만들어줄거냐고 묻는 비야를 보곤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결국은 마시고야 말테니까..."
고개를 끄덕였다. 수락의 의미로 보였다.
"그런데 경찰서에 설탕이 있을까요?"
이게 투숙객인지 진상인지. 하지만 딱히 미안함은 없었다. 딱히 도덕관념을 신경쓰고 살지 않기 때문이다. -
868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1:00:54>>866
그럼 탈선이라고 할까ㅇ(비야주:아니!
어... 역주행... 가능할까...? 철알못이라... -
869 베르 - 비야, 루샤오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1:08:33"이 정도면... 많이 먹은 거니까."
더 안 먹냐는 질문에 너는 그렇게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부러진다는 말에는 조용히 네 팔을 내려다봤다. 마르긴 했지만, 그것을 네가 지금까지 신경 썼을리가.
"......"
경찰과 비야의 만담ㅡ설마 진짜 만담으로 생각한건가ㅡ을 보던 너는 무언가 깨달은 듯 경찰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친하구나"
"아니야!!!!"
경찰의 말도 무시한 채, 완전히 마이페이스였다. 너는 가만히 루샤오를 바라봤다. 무언가, 물어볼 것이라도 있는지도 몰랐다.
"직장이 있어? 가질 수 있어?"
직장이 있는 것이 신기했던 건가. 이해하지 못하겠던 건가.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너에게 직장이 있다면, 너는 그 곳을 부수고 나오겠지.
".... 나도 직장을 가져볼까."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 건지, 너는 자리에 털썩 앉았다. 두부를 먹었으니 이제 좀 움직일 기력이 생기는지도 몰랐다.
"너희 여기 투숙 중이니..."
"설탕 있지 않을까?"
루샤오의 말에 답하던 경찰을 보던 너는 조용히 경찰을 올려다봤다.
"그럼 양보해서 여기 벽을 뚫을게."
"더 안되니까 벽 뚫는다는 말 좀 그만하면 안될까?"
유치장 벽을 뚫으면 더 큰일나. 너는 앓는 소리로 답하는 경찰을 가만히 보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안된대"
진짜로 뚫고 나갈 생각이었나보다. -
870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1:09:09괜찮아오:3 저도 철알못...(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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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1:16:35루샤오의 긍정에 그녀가 눈동자를 밝게 빛내며 마치 친한 사람에게 인사하듯 손을 흔들었다.
"루가 만들어준대. 그러니까 설탕도 좀 줘. 그리고 두부 씨는 취업하려고? 어디에? 아, 공사장 같은 곳? 거기에는 뚫거나 부수기 좋겠네."
두부 씨도 본인과 같은 파괴신의 성향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루, 루. 있지, 이대로 두부 씨가 벽을 뚫으면 경찰서 벽 뚫은 사람이라고 뉴스에거 취재가 올꺼야. 그러면 그 때, 널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봐. 사람찾기 센터를 이용하는 것 보다야 낫잖아? 아마 전국적으로 유명해질껄! 그런 의미에서 두부 씨, 벽 뚫어줘. 더 이상 여기 있는건 답답하단 말이야."
그녀가 제멋대로 말하며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하나로 쓸어내리며 말했다. 꼬리처럼 머리카락이 하늘하늘 흔들렸다.
"어차피 여기 계속 있으면 엘리먼트가 올껄? 게다가 나나 루는 이그니... 이그... 이글인가 뭔가하는 엘리먼트에게 얼굴도 팔렸고. 두부 씨 하고도 적당히 놀았고, 루하고도 오랜만에 놀았고. 이제 오늘은 더 이상 미련 없어!" -
872 베르주:3 (5502002E+5) 2018. 10. 24. 오후 11:20:44잏났...다.... 졸립니다... 킵...을 부탁...(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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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1:23:12그가 나를 바라봤다. 루샤오는 딱히 당황하지 않았다. 그러니 자신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왜 쳐다보는건지는 궁금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알게되자 덤덤한 투로 말했다.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약간의 뻥카(a.k.a.민증위조)가 있어서 가능했지만.
"그건... 제가 알아서 할거에요."
비야의 말에 무심한 투로 대답했다. 그것은 은밀히 진행되야 하는 일이기때문에, 그들이 방심해야 일이 순탄하게 풀리기에, 그리고 딱히 인맥도 없기에 지금은 (안타깝게도) 소극적으로 정보를 찾아야했다.
"...그런데,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874 나비야 (7260646E+5) 2018. 10. 24. 오후 11:26:32아ㅏ앗 저도 슬슬 마무리 지으려고 저렇게 썼던거라...! 그러면 이쯤 킾해서, 다음번에 짧게 마무리지으면 될 것 같아요! 베르주도, 루주도,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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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루샤오 ◆Uvn7AK2bTQ (5520169E+5) 2018. 10. 24. 오후 11:27:20앗 잘가요 비야주! 그럼 오늘은 여기서 킾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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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캡-틴◆dR1NXwtsws (3687893E+5) 2018. 10. 25. 오전 6:37:04간만에 올라온 일상을 감상해봤습니다... 아니 여러분 UFE에 제보라도 들어가면 어쩌려고 그렇게 단체로 경찰서 정모를....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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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회사에 있는 베르주:3 (9978111E+5) 2018. 10. 25. 오후 6:12:15날 집에 보내줘...;ㅁ;(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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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루샤오 ◆Uvn7AK2bTQ (9344493E+5) 2018. 10. 25. 오후 7:06:55>>876
데...데헷... 어, 어떻게든 되겠죠...(아님
갱신 -
879 베르주:3 (0573812E+5) 2018. 10. 25. 오후 9:14:17드디어 집이다.... 일단.. 회사일 하고 답레 드릴게요;ㅁ; 자꾸 늦어져서 죄송합니다8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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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루샤오 ◆Uvn7AK2bTQ (9344493E+5) 2018. 10. 25. 오후 9:53:23다가와 다가와 다가와줘 베이베(둠칫둠칫)
갱신 -
881 매우 늦은 답레와 베르 - 루샤오, 비야 (0573812E+5) 2018. 10. 25. 오후 10:55:58"으음.... 아닐지도 몰라."
너는 공사장 같은 곳에 취업할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곤 천천히 가로저었다. 아닌 모양이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 간에, 너는 아마 오래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벽 뚫는 것은 오늘까지만 할 거니까."
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하고는 루샤오를 바라봤다. 바에서 바텐더로 일한다라. 적어도 너는 바텐더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다.
"바텐더. 재밌는거야?"
아니, 정정한다. 네 기준이 평범과 매우 멀었으니까. 너는 바텐더 일이 네 공허함을 채울 수 있을 것인지가 궁금했던 것 같다. 아니, 네가 살아있을 때 간 적이 없어서 더욱 그렇게 생각한 것인지도 모르지.
"엘리먼트?"
너는 나비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엘리멘트가 무엇인지 잊어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잊지 마. 잊지 말라고. 어떻게 나갈 것인지를 묻는 루샤오에게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전부 죽여버리면?"
아니, 아무렇지 않게 가장 위험한 발언을 하지는 말고. 너는 곧이어,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듯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랬어."
전면 취소한다. 네가 가장 미쳐있는지도 몰랐다.
//엄청 늦어부렀습니다..;ㅁ;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82 루샤오 ◆Uvn7AK2bTQ (9344493E+5) 2018. 10. 25. 오후 11:53:37갱신
허헙 아니에요 베르주! -
883 베르주:3 (0721134E+5) 2018. 10. 26. 오후 8:45:19갱신합니다!!! 고마워요 루샤오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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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2:12:31자기 전에 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는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오늘 오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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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6:33:45예쓰 라잇 마이 캡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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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9:08:43야호 집이다..
이벤트... 참여할 수 있을까...(흐릿)(오늘 안에 끝내야 하는 원고가 40장이다) -
887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9:56:35휴 겨우 도착했다아..
그럼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체크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86 으아니 원고가 40장이라니.... 그럼 이벤트 참여 못하시는 거 아닌가요...?? 일단 일부터 처리하셔야...!! -
888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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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0:03:56뺙
-
890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0:04:47아니 대체 뺙 뭐지...? 뭘 어쩌면 비야가 뺙이 되는거죠.......?
비야는 키티고 전 병아리인가요? (아무말 -
891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0:06:51>>890
아기고양이에 이어 병아리까지... 역시 우리 스레의 귀여움을 맡고있는 비야답습니다... 귀여워... -
892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07:10루샤오주 체크되었습니다!
근데 >>889-890 분은 비야주신가요..? 뺙!!!(또 뭔데 -
893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0:08:13뺙 뺘아악 뺙뺙 빡! 삐야아악! (해석 : 전 비야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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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09:03>>893 뺘아아아아악! (아무 뜻 없음
알겠습니다! 그럼 비야주도 체크 완료!! -
895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12:54음, 한 번 30분까지 기다려보고 마지막 한 분이 안오신다면 그럼 이벤트는 다음 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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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0:15:22(팝콘 먹는 중)(진짜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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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0:17:40앗 그러면 이벤트 시작 전에 잠시 캡틴께 말씀드릴 부분이 있는데요...
비야주는 아무래도 11월은 접속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생에 치이다보니... ;ㅅ;; 넉넉잡아도 12월달 중에야 복귀할 수 있을... 것... 같ㅌ... (무릎꿇 -
898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0:18:07미친듯이 일을 마치고 왔습니다....!!!!! 베르주 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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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0:19:57그리고 체크으으으!!!
그리고 비야주우우우888888888(토닥토닥)
그러고보니 저도 일 때문에... 방학 기간이 되면 무지하게 바빠지겠네요... ':3 학생들이 쉬면 바쁜 일이에요..(흐릿) -
900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20:31>>896 아앗...! 팝콘!!! .... 안 부러어.. (주변 둘러보면 팝콘 천지임
>>897 앗,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근데 저도 그 땐 슬슬 학기말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주가 손에 꼽게 될 테니 이걸로 쌤쌤(비야주: 뭔 x소리에요
>>898 오 그럼 베르주도 참석하시는 겁니까? 체크 해도 되는 겁니까!! -
901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0:21:40어서오세요!!!!!!!
비야주 토닥토닥... 사실 저도 조만간 더 바빠질 예정이라 접속이 뜸해질듯합니다... -
902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21:48>>899 으아 알겠습니다, 그럼 이벤트를 바로 재개하도록 하죠! 다만 오늘은 다른 주보다 이벤트를 좀 더 일찍 끝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점 미리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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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0:22:53>>899-901 으아ㅏ아아아ㅏ (감동)
최대한 일을 빨리 끝...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마음대로 안되겠지만 접속해보려고 노력할게요! 흐어어ㅓ어ㅓ -
904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0:23:08괜찮슘미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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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0:25:28베르주가 최대한 자주 갱신할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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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게ㅡ하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0:30:24앗 ㄷ다들 안녕하세요 ㅠㅠ 늦어서 죄송해요 오늘 하루종일 정신이 없어서 이제 기억하고 부랴부랴 들어왓다....저를 매우 치십시오......
이벤트!!!!!! -
907 게ㅡ하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0:31:06엌 오늘 제가 바빴던 사이 3일상이....후후 그렇다면 서둘러 복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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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0:33:13안녕하세요 게하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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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34:21나탈리가 자리를 떠난 직후 칼립토스들은 곧바로 나탈리의 뒤를 따라갔다.
나탈리는 그녀 뒤로 그들이 따라오고 있다는 걸 눈치챘지만
아무 말 없이 그저 자신이 '에밀리아'라고 불렀던 칼립토스 소녀가 향한 곳으로 계속해서 향했다.
...
잠시 후, 황량한 언덕에 드문드문 집들이 보이는 곳에 도착한 나탈리는
머지 않은 곳에 소녀가 가만히 서있는 것을 발견하고, 근처 집 건물에 몸을 숨긴 채 가만히 중얼거렸다.
"여기서 대체 뭘 하려는 거야, 너..?"
그녀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무언가 불길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 여러분들... 아니 정확히는 희영이가 데리고 있던 꼬맹2는 일단 에밀리아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녀석은 대체 어떤 녀석이길래 갑자기 프레테라로 오게 된 걸까요?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910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35:22아게하주 어서오세요! 아게하주도 체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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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0:38:22프레테라는 처음 와보지만 예상보다 더 황량했다. 사막 특유의 공허함과 쓸쓸한 풍경때문에 더더욱 그래보였다. 가만히 나탈리를 따라간 루샤오는, 드문드문 집들이 보이는 곳에서 여자아이 하나를 발견했다.
'저 애가 에밀리아?'
누군가 데려갔다더니, 저 애말고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데? 루샤오가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며 속으로 뇌까렸다. -
912 아게하-이벤트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0:40:30이런 곳도 있었나? (본의 아닌 여행이 많다.) 아게하는 주변의 쓸쓸한 풍경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서 있는 여자애를 발견한다. (말 걸어볼까?)하지만 그 전에 나탈리가 선수를 쳐서, 아게하는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뭘 하긴 뭘 해? 가만히 서 있는데.(짐작 가는 거라도 있나?) -
913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0:41:17갸아아아아악 회사 일 뭐 수정할 게 있었읍..니다..;ㅁ; 패, 패스합니다...ㅠㅠㅠㅠ 처리하고 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르는 그저 조용히 서 있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14 겧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0:41:34>>908 안녕하세요 베르주!!! 베르주가 계셔서 다행이에여 흑흑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코맙읍니다...코맙읍니다....(도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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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0:42:08저기에 나탈리가 있네요.
숨어있네요.
근데 왠지 우리 꼬맹2를 피해 숨어있는 것 같네요?
...이 틈에 나탈리의 머리끄댕이를 한 번이라도 잡아당겨보면 안될까? 진짜 안될까? 찰지게 잡아당길, 그럴 자신이 있는데. 정말, 진짜로.
맹렬한 고민을 뒤로 한 채, 그리고 나탈리도 뒤로 한 채, 그녀는 당당히 꼬맹2의 곁으로 타박타박 다가갔다. 그리곤 그녀의 뒤를 지키려는 듯이 서서,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였다. 얘가 뭘 하려고? 라는 뜻인 것 같았다.
"안녕, 꼬맹2. 납치는 재미있었니?"
...재미있었겠니? 아니, 그전에 나탈리 숨어있는데? 너는 안숨어? 왠지 따라 숨어야겠다는 생각 안들어?
"집에 돌아올 생각을 해야지 왜 이렇게 어두침침한 곳에 쳐박혀있니. 아, 설마 그거? 반항기? ...칼립토스도 반항기가 오나?" -
916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0:43:11ㅇㅏ아아아니 아아ㅏ니 전부 다 가만히 있어요? 비야만 어그로끄는거야? 아ㅏ죄송... 아 진짜 죄ㅣ송해요 비야야 너 왜그랬어어어ㅓ억! (뱌:ㅡㅡ
아니 그리고ㅋㅋㅋㅋㅋ 왜 캡틴까지 꼬맹2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을 잘 지었어야 했건만..... -
917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0:46:56으아닛 아게하주????????????????????
베르주 다녀오십셔! -
918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48:06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비야... 하마터면 노잼 이벤트가 될 뻔했는데 바로 꿀잼(?)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어...!! (쓰담쓰담(비야: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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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0:51:17어 뭐야 나탈리 숨어있었어요?(이제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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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겧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0:52:41>>916
오ㅔ여 꼬맹1 꼬맹2 넘 커엽자너요!! 입에도 착착 달라붙고.... -
921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0:53:11베르주가 돌아왔읍니다:3
여러분 퇴근해서도 일을 주는 회사에서는 일하면 안됩니다... 퇴근했는데도 격렬하게 집에 가고 싶어져요..(흐릿) -
922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0:56:57>>921
(토닥토닥)고생이 많으셔요ㅠㅠㅠㅠㅠ -
923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0:59:12소녀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가만히 서 있다가
몸을 돌려 한 곳에 위치한, 버려진 듯 해 보이는 작은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 점점 추워지는것 같은데."
나탈리는 소녀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주변에 조금씩 일어나는 변화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처럼 주변은 사막인데도 불구하고 조금씩 기온이 내려가고 있는 듯 해보였다.
나탈리는 그녀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통화하기 시작했다.
"에릭, 지금 계속 위치 추적하고 있지?
저 녀석... 아무래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태인 것 같아.
내가 찾아보라고 한 건.... 아직 찾고 있다고, 알았어.
최대한 빨리 찾아내라고 해, 안 그래도 안 멀쩡한 마을이 더 안 멀쩡해질 것 같으니까."
통화를 끝낸 그녀는 고개를 돌려 그녀 뒤에 있는 칼립토스를 보고 말했다.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데, 지금 저 칼립토스.... 음... 뭐, 칼립토스라고 할게.
아무튼 저 칼립토스 녀석 꽤나 불안한 상태니까 함부로 건드리지...
어 잠깐, 그 싸x지 여자애 어딨....."
칼립토스들 중에 비야가 안 보인다는 걸 확인한 나탈리는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다가
소녀가 있는 곳에서 비야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어느 샌가 그 쪽에 가서 소녀에게 말을 건네는 비야를 본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저, 저거 지금 뭐하는....!"
나탈리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함부로 움직이지 않은 채 계속 상황을 주시했다.
한 편, 칼립토스 소녀는 그녀를 부르는 비야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고 그녀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 엄마?"
그녀를 올려다보는 소녀의 눈빛은 분명 평소에 보이던 '그' 소녀의 눈빛은 아니었다.
// 여기서 결국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말았습... (비야주: 맞을래요?
네, 당연히 비야는 저 꼬맹2의 엄마가 아닙니다. 그냥 저 녀석이 반사적으로 내뱉은 말이에요!
어쨌던 일단 꼬맹2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924 겧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0:59:45>>921 고생 많으셔요 ㅠㅠ 아니 도대체 알수가없어요 퇴근을 랬ㄴ느데 왜 일을 주냐고요 숙제도 아니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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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1:00:34진행 레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길어졌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아아아..! (게자도
>>921 웰컴 백입니다, 베르주! 근데 대체 왜 베르주 회사는 회사에서 근무 시키면서도 자택 근무를 하게 만드는 겁니까... 집에가면 쉬어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이거늘....!!!! -
926 아게하-이벤트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1:02:32비야?(역시 용기가 넘쳐!) 아게하는 비야가 가서 말을 거는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칼립토스가 돌아보며 한 말은...엥?
"키티, 왜 우리한테 지금까지 숨겼어?"
(저녁에 보던 드라마 같다.)
"우리를 못 믿었던 거야?"
(이것으로 이미 모든 어그로는 끌렸다.) 나탈리는 굉장히 당황했지만 아게하의 관심은 저곳의 소녀에게 가 있었다.(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
927 베르주:3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1:03:09제 일 특성 상 그것은 불가피 한 것...(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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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1:05:24점점 추워지고 있다. 빨리 달궈지고 빨리 식는 사막 특유의 기후 탓인가 싶었지만, 아직은 해가 지기엔 한참 멀어보였다. 혹시 저 여자애 때문인가.
그보다 저 사람은 뭘하려는거지. 여자아이의 곁에 다가간 비야를 보며 의심쩍은 눈빛을 보냈다.
"잠깐..."
있던말던 관심도 없는 여자애였지만, 눈빛이 이상하다. 평소의 모습이라기엔 꽤 이질적이였다. 루샤오는 저격소총을 만들어 여자아이를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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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려는건 아니고 그냥 대기타는거에요) -
929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1:08:15"야, 싸가x 여자애라고 한거 다 들렸다? 자기는, 납치범에, 무단실험주동자에, 얼굴 보자마자 문답무용으로 사람 패버리는 폭력범이면서. 따지고보면 죄질은 네가 더 나쁘지 않냐고!"
...역시 나비야. 쓸대없는 일로 태클거는 데에는 선수였다.
검을 쥐며 바락바락 대드는 꼴이 성난 악어같, 아니, 성난 짐승같았다. 몇번 더 투덜거리려고 하다가, 이내 저를 순순히 올려다보는 아이를 보며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애가 생겼다.
...응?
"응, 네가 내 딸이었는지 어땠는지는 몰랐지만. 원한다면 네 엄마든 할머니든 되어줄게. 그러니까, 왜 여기있는지부터 말해줄래?"
...야, 잠깐만, 오늘은 날이 춥네 같이 여유롭게 답하지 말아줄래? 야, 잠깐, 나비야! 야! 쟤 눈 맛간거 안보이냐고! -
930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1:09:16아니 갑자기 엄마라고 해서... 뭘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랐ㄷㅏ.... 됴륵ㄱ
ㅇㅏ아니 베르주 대체... 베르주 회사는..... 헬블랙기업인거냐구요........ -
931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1:10:15베르주의 반응 레스까지 올라온다면 잠시 진행에 관련된 중요한 사항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겠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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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베르 - 안녀엉...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1:12:57아아악... 날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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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베르 - 안녀엉...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1:13:16흑흑흑.. 미아납니다.. 날렷읍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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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1: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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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1:14:29>>932-933 으으억... 괜찮으신가요, 베르주....?! 저는 괜찮으니 천천히 작성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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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베르 - 안녀엉...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1:17:34너는 지금 상황이 어떤 것인지는 알고는 있니?
그런데... 엄마라. 네 눈이 드물게 빛났다. 오, 흥미? 설마.
"엄마?"
너는 비야를 향해 돌아보았다. 무슨 말을 하려는 거니.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인거야?"
아니야! 그거 아니야!!!
//후다다닥 썻읍ㅇ니다!!! -
937 베르 - 안녀엉...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1:19:41뭔가 더 길었는데 후다다닥 쓰느라...;ㅁ; 크흐흐흐흡...(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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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1:19:57이제보니 사람들 반응들이...
아게하:키티! 왜 말을 안한거야?(팝콘)
루샤오:아 쎄한데...(저격준비)
비야:엄마든 할머니든 되줄테니까 왜 여기있는지부터 말해!
베르:(흥미)이제 만나러 갑니다인가?
각자 어울리는 반응이라 귀여워요(?) -
939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1:21:59알겠습니다! 일단 모든 분들의 레스가 올라왔으니 중요(?) 한 사항을 올리겠습니다!
다음 진행에서 꼬맹2에게 말을 건 세 명인 비야와 아게하, 그리고 베르 중 한 명에게 '행동 불능' 플래그가 확률적으로 걸릴 예정입니다.
세 분은 위 사항을 염두해 주신 채 진행에 참여해주시기 바라며, 안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 또한 알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940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1:23:54>>938 이렇게 정리해보니까 진심으로 놀라는 사람이ㅋㅋㅋㅋ 한명도 없어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당사자인 비야조차도 저게 뭐야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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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1:25:21티비에서 요리왕 비룡을 해주고 있습니다... 고추잡채 먹어본적도 없는데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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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1:27:07>>940
역시 침착왕 칼립토스들... 죽었다 다시 살아나니 무서울게 없어진건가... -
943 베르 - 안녀엉...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1:30:59오오오 :3 행동불능...!! 꼬맹2에게 무슨 비밀이 있는건가..!!(팝그작)
>>941 요리왕 비룡 추억이네요!>:3 고추잡채.. 맛있어요;3
일단 베르만 해도.....
베르: ?(공허한 칼립토스) -
944 겧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1:32:05뭐랄까...다들 정상적이고 차분한 반응이네요!(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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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1:32:18으아아 지금 만두 에피소드 나오고있어 으아아 배고픈데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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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1:34:36나탈리는 뒤이어 루샤오를 제외한 다른 두 칼립토스들도 소녀에게 다가가는 걸 보고 한숨을 푹 내쉬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기만 할 뿐 자신도 소녀에게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이는데..."
그저 소녀의 행동을 계속 주시하면서 작게 중얼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소녀는 비야에 이어 자신에게 모습을 드러낸 아게하와 베르도 차례대로 바라보다가,
"... 아니네."
다시 비야를 바라보고 무언가 중얼거린 후,
"그럼... 날..."
눈동자의 생기가 점점 사라지더니 이내 눈이 있던 부분마저 텅 빈 구멍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다음 순간, 소녀의 뒤에서 얼음 조각이 생겨났고, 곧바로 %타겟에게 매섭게 날아들었다.
소녀는 천천히 미소를 지으며 무언가 잔뜩 노이즈가 낀 듯한 목소리로 다시 중얼거렸다.
- 날... 죽이러 온 사람들?
"...!
아니, 안 괜찮아,
하나도 안 괜찮아...!"
나탈리는 긴장한 채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손에 메이스를 만들어내 보였다.
%타겟:
.dice 1 3. = 1
1-비야
2-아게하
3-베르
// 꼬맹2가 뭔가 이상하게 변해버렸습니다!
다이스에 의해 선택당한(?) 분은 다이스를 1~4 로 돌리신 후
네 개 중 한 개만 얼음 창에 직격, 나머지는 회피한다고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947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1:41:32엥 그러니까 다이스를 돌리고, 얼음창은 한 개 맞는다는... 말인가요? 아ㅏ악 죄송해요 이해력이 따ㅏ딸려서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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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루샤오 ◆Uvn7AK2bTQ (5214832E+5) 2018. 10. 27. 오후 11:43:02여자아이의 상태가 심상치않다. 불길하게 들리는 노이즈가 낀 듯한 목소리, 아예 텅 비어버린 눈. 계속 여자아이를 주시하던 루샤오는 얼음 조각이 창처럼 날아오는 것을 보자 벽 뒤로 몸을 숨겼다.
나에겐 날아오지 않았지만, 언제 타겟이 바뀌어 나에게 날아올지 모른다. 루샤오는 에러를 만들어내며 여자아이를 스코프 너머로 주시했다. -
949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1:44:09>>947 으어어 아닙니다 제가 설명이 부족해서....
.dice 1 4. = 2
1-맞음
2~4 - 안 맞음
이런 식으로 돌리시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
950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1:45:13>>949 아ㅏ하 알겠어요! 지금부터() 쓰겠습ㅂ (캡틴: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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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베르 - 와 얼음!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1:45:56"응?"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다, 아이의 말에 다시금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라는 뜻인지도 모른다.
"나는 모르겠는데."
아니, 정정한다. 너는 그저 관망할 뿐이었다. 아이에게서 얼음창이 나오자, 너는 뒤로 물러나서 채찍을 만들려고 했다.
"얌전히 있지 않으면 다칠지도 몰라"
너 나름대로 상냥한 말을 내뱉으며 말이지. -
952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1:46:17.dice 1 4. = 2
다이스 돌리고. 1이 나오면 직격, 2-4가 나오면 회피
이렇게 상정하고 작성하는거 맞... 죠? (자신없음 -
953 아게하-이벤트 (3313983E+6) 2018. 10. 27. 오후 11:46:52저 애는 도대체 뭘 하는 애기에 갑자기 엄마냐고 묻더니 아니라고 하는 걸까. (처음부터 누구세요 물을 것이지.) 아게하는 여자애를 보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브레인 워싱?) 왜 우리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가, 그리고 그 때 고드름들이 비야에게 날아갔다. 아게하는 깜짝 놀랐다.
손을 들어 불로 없애보려고 했지만, 이미 늦은 것 같았다.(이래서 방심하면 안 된다.) 아게하는 우선 더 가까이 다가가며 나탈리를 돌아보았다.
"당신 저 애를 어떻게 한 거지?"
(아까 연결을 끊었다고 했나?)
"코어와 연결이 끊기면 다 저렇게 되는 거야? 기억을 잃고 고장이 나 버리나? 빨리 대답해!"
아게하는 손에 불을 만들어내며 물었다.(이건 좀 화가 난다.) 멋대로 남의 기억을 잃게 만들다니.(뭣보다 정신을 어떻게 해버리다니!) 엘리멘트라는 건 역시 몇십 년이 지나도 똑같다고, 아게하는 생각하며 다음 상황을 대비했다. -
954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1:51:11그러고보니 어느새 레스 수가 950을 넘어섰군요. 빨리 다음 판을 만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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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베르 - 와 얼음! (9027768E+5) 2018. 10. 27. 오후 11:54:07일났따... 졸려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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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이름 없음 (0475343E+5) 2018. 10. 27. 오후 11:54:23"뭐, 따지고 보면 그 반대인데."
애초에 내가 여기 온 이유도 나탈리의 그 같잖은 실험정신보단 꼬맹2 떄문에 온 거였고. 그러니까 다짜고짜 내 몸을 과녁삼아 얼음빵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난 단벌신사라고. 이 옷 밖에는 없단말이야.
옷이 더럽혀진다면, 아무래도 화를 내야겠다고(평소에도 잘 내지만) 생각하며 검면으로 날아오는 고드름을 막았다. 팍, 하고 꺠진 얼음 조각이 뺨에 튀었다.
"그래, 하나도 안 괜찮겠지! 네가 이 꼴로 만들었으니까! 진짜 너, 머리끄댕이 잡아서 느티나무 가지에 매달아버릴꺼야! 처녀귀신처럼!! 처녀귀신처럼!"
굳이 두 번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말을 내뱉곤, 검을 발 밑으로 떨어뜨렸다.
"자, 이걸로 공격의사 없음. 그러니까 공격 금지야. 나도 할 예정 없으니까 너도 하지마.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자신이 한 공격으로 인해 타인의 살가죽이 꿰뚫리면 기분이 정말 더럽거든." -
957 캡-틴◆dR1NXwtsws (3448176E+5) 2018. 10. 27. 오후 11:58:57방금 새 판을 만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다음 진행을 마지막으로 일단 오늘 이벤트는 진행을 멈춰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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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이름 없음 (1650849E+5) 2018. 10. 28. 오전 12:08:32아니 왜 다음판 부제가 엉켜버린 줄입니까....? 더 엉켜요? 막 배신에 통수가 난무했었는데 사실은 쟌년! 오해였습니다! 같은 전개 나오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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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루샤오 ◆Uvn7AK2bTQ (8303767E+5) 2018. 10. 28. 오전 12:11:30>>958
오잉또잉???????(확인하러감) -
960 루샤오 ◆Uvn7AK2bTQ (8303767E+5) 2018. 10. 28. 오전 12:12:13엉켜버린 줄이라니 설마 희영이나 나탈리 일행하고의 관계가 더 복잡해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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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캡-틴◆dR1NXwtsws (2253373E+5) 2018. 10. 28. 오전 12:13:15소녀가 날린 얼음조각은 비야의 검면에 막혀 산산조각이 났고,
그와 동시에 베르는 뒤로 물러나 채찍을 만들어 나름대로의 위협을 해보였다.
그의 말에 소녀는 살기를 띤 미소를 지어내며 말했다.
- 그것봐, 날 죽이러 온 사람들 맞잖아...
- 내가 피해가 될 게 분명하니까,
- 망설임 없이 없애버리러 온 그 때 그사람들 처럼...
아게하는 조심스레 소녀에게 접근해가면서 나탈리가 있는 쪽을 돌아보고 그녀를 추궁했고,
그녀의 말에 나탈리는 소녀를 주시하면서 대답했다.
"코어와 연결 하나만 끊어진다고 저렇게 되지는 않아.
그리고 저건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되찾은거야.
코어에 의해서 가려진 나머지 기억들 말야."
나탈리는 마른 침을 삼킨 후 대답했다.
"너희들이 어떤 경위로 기억을 다 되찾았는데도 이성을 잃고 날뛰지 않는 건지는 나도 잘 몰라.
다만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저 모습이 적어도 기억을 전부 되찾은 채 코어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인 칼립토스의 '모습 중 하나'라는 거야."
//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바로 저 꼬맹2를 상대로 보스전을 치뤄야 합니다.
여러분은 다음 주(아마...?)에 계속될 진행부터 5턴 동안 저 꼬맹2의 공격을 버텨냄과 동시에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함으로서 어떻게든 꼬맹2를 무력화 시켜야 합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다음 진행부터는 다음 주에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어요!! -
962 캡-틴◆dR1NXwtsws (2253373E+5) 2018. 10. 28. 오전 12:15:20>>958-960 후후... 과연 뭐가 엉켜버릴지는 이후의 진행 및 에피소드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못됨
뭐 어차피 현재 챕2 종반부로 조금씩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금방 아시게 될 테지만요! -
963 캡-틴◆dR1NXwtsws (2253373E+5) 2018. 10. 28. 오전 12:16:56그리고 묻혀버리기 전에 미리 다음 판 주소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40651957/recent
아니 그러고보니 >>951 베르주 반응 레스 제목 왜 이리 귀염귀염 하냐구요...!!!! 와 얼음이라니....!!! -
964 루샤오 ◆Uvn7AK2bTQ (8303767E+5) 2018. 10. 28. 오전 12:19:37에러를 다 만들어낸 루샤오는 까마귀 모양의 에러를 소녀에게 던졌다. 날아간 에러는 소녀의 머리 위에 맴돌다가, 날개를 크게 펼쳐 그물망처럼 만든 뒤 소녀에게 달려들었다.
...죽여야하나? 필요하니까 희영이 그 난리를 떨었던거겠지? 하지만 무슨 필요가 있어서 그동안 살려둔걸까? 나에게도 필요한 녀석인가? 긴가민가한 루샤오는 나탈리에게 다가가 물었다.
"죽여도 될까요?" -
965 루샤오 ◆Uvn7AK2bTQ (8303767E+5) 2018. 10. 28. 오전 12:20:18>>962
종...반부요...?(놀람) -
966 루샤오 ◆Uvn7AK2bTQ (8303767E+5) 2018. 10. 28. 오전 12:20:54캡! 지금 스토리 진행이 몇분의 몇 정도 나간건가요?
-
967 이름 없음 (1650849E+5) 2018. 10. 28. 오전 12:21:38"그래서, 지금 네가 잘 했다고? 남의 집 애(?) 멋대로 납치해서 실험으로 써먹고, 멋대로 충격받아서 상황설명도 안하고 뛰쳐나가지를 않나, 이젠 남의 집 애(?)를 반항기(?)로 만들어서 데려오냐? 너 진짜 민폐 작작 좀 해, 좀!"
오랜만의 히스테릭한 반응.
아니, 그보다, 평소 자기는 민폐가 더 심하면서...? 내로남불의 정석을 보여주는 발언을 끝내곤 그녀가 발끝으로 바닥에 내려놓은 검을 튕겨 제대로 쥐었다.
그녀가 이를 브득브득 갈았다. 끝끝내 검집에서 검을 꺼내지는 않았다. -
968 캡-틴◆dR1NXwtsws (2253373E+5) 2018. 10. 28. 오전 12:27:07>>966 엘워 각 챕터 에피소드 수는 15개 정도로 잡았고 현재 에피소드 10이니 정확히 3분의 2 왔군요!! (아련(?
-
969 이름 없음 (1650849E+5) 2018. 10. 28. 오전 12:30:15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은요, 비야는 동료를 공격 못해요. 그러니까 아마 이번 레이드에서 딜러로써의 비야는 잉여랍니다! 꺄르륵ㄱ 꺄륵ㄱ (비야:어차피 너 다음주부터 없
일단 전 자러갈게요! 모두 가급적... 빨리 볼 수 있도록 현생에 열심히 노력하고 오겠습니다! 꼭, 꼭 늦어도 12월 내에는 돌아올게요! 차라리 11월 마지막 날에 알람을 맞춰놓을게요(?)!! -
970 루샤오 ◆Uvn7AK2bTQ (8303767E+5) 2018. 10. 28. 오전 12:30:22>>968
그렇군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코슥 -
971 캡-틴◆dR1NXwtsws (2253373E+5) 2018. 10. 28. 오전 12:31:45>>969 음... 그냥 저 꼬맹2 모습을 완전히 바꿔놨어야 했나... (비야주: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970 그렇습니다... 그치만 아직 챕터3이 남아있죠..... (털썩) 난 왜 이걸 3부작으로 기획했던 걸까...... (멍 -
972 캡-틴◆dR1NXwtsws (2253373E+5) 2018. 10. 28. 오전 12:32:51>>969 네엡 비야주 오늘 고생많으셨고 현실에서도 포기마시고 열심히 하시다 오시는 거에요!!! 화이팅!!!
-
973 아게하-이벤트 (925327E+62) 2018. 10. 28. 오전 12:33:48기억을 되찾았다고?(하지만 우리도 기억은 되찾았는걸.) 그러니까, 죽을 때의 기억을 되찾은 걸까?(아게하도 그것은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렇게 날뛰는 게 이해가지 않는다. 모두들 기억이 있으면서도, 이성 없이 날뛰지는 않고 있는데.(엘리멘트는 믿을 수 없어!)
"어쨌든 코어의 통제(아게하는 잠시 머릿속으로 단어 뜻을 찾았다)에서 벗어난 것이 문제 아니야? 우리는 아직 코어와 연결되어 있어. 통제를 받고 있다구. 그런데 저 애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지? 저 칼립토스가..."
아게하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쳐지나갔다. (왜 이름을 불렀나 했네.)
"물론 그래, 칼립토스는 만들어지지."
아게하는 코웃음을 쳤다.
"에밀리아가 당신 팀원이었어? 아니면...아무튼, 그래서 저 여자앨 찾으려고 그렇게 애를 쓰셨군?"
--
에밀리아....출생의 비밀...(쟝쟈쟝)
그 에밀리아...그때 그 여자애가 칼립토스로 다시 부활한 거네요!(몰랐음(댕청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엘나잇!!!(엘워 나잇 이라는 뜻) -
974 루샤오 ◆Uvn7AK2bTQ (8303767E+5) 2018. 10. 28. 오전 12:36:12>>969
비야주 고생 많으셨어요! 많이 그리울거에요ㅠㅠㅠㅠㅠㅠ 힘든 현생 잘 이겨내시고 오세요! -
975 루샤오 ◆Uvn7AK2bTQ (8303767E+5) 2018. 10. 28. 오전 12:36:35그럼 저도 가보겠습니다. 엘나잇~
-
976 겧 (925327E+62) 2018. 10. 28. 오전 12:39:24엥 그렇다면 이제 에피 5개 남았고...움....우음...
도대체 챕터 2 엔딩이 어떻게 될지 종잡을 수 업서!!!! -
977 캡-틴◆dR1NXwtsws (2253373E+5) 2018. 10. 28. 오전 12:41:11안녕히가세요, 루샤오주! 엘나잇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엘모닝!(다른 분들: 참...
>>976 분명 제가 생각해 놓은 엔딩은 있습니다만... 지금 너무 스토리가 스펙타클해져가고 있어서.... (먼 산(무책임 -
978 캐앱틴◆dR1NXwtsws (6481049E+5) 2018. 10. 29. 오전 3:18:57흐랏챠! 힘찬 일요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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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베르주:3 (4791954E+5) 2018. 10. 29. 오후 6:01:25쉬는 날이엇는데도(...) 일정이 맣ㄴ았떤 베르주 갱신합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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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캡-틴◆dR1NXwtsws (6694004E+5) 2018. 10. 30. 오후 1:00:02>>979 음 뭔가... 베르주의 회사는 그거 같네요, 면접볼 때 자기네 회사는 쉬는 날이 많다고 하는데 실상을 알고보니 쉬는 날에도 일을 주는 그런...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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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베르주:3 (957259E+58) 2018. 10. 31. 오후 3:59:51베르주 갱신!! 어어... 비슷... 합니다...(흐릿) 라기 보다는 근무시간에 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 후에 일이 많은... 그런 상황이랍니다... ;3c
토요일에는 참여 가능일지는 모르겠네요.. ':3c 제가 조금 멀리 출근을 해서 아마 일찍 기절할지도 모르기 때문에..(흐릿) -
982 베르주:3 (3223985E+5) 2018. 11. 2. 오후 4:35:49갱신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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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루샤오 ◆Uvn7AK2bTQ (805609E+55) 2018. 11. 2. 오후 5:24:59시트가 새로 들어왔다는게 실화란 말인가!
갱신☆ -
984 캡틴◆dR1NXwtsws (7083982E+5) 2018. 11. 3. 오전 11:57:32시험기간이~~~~~~~~ 다가오고 있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시르성
아무튼 오늘 이벤트는 별 일이 없는 한 오후 10시에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왠지 최소 인원이 채워지지 않을 것 같지만 일단 공지는 올려보도록 하죠! -
985 루샤오 ◆Uvn7AK2bTQ (0013677E+5) 2018. 11. 3. 오후 4:28:51뚜르르르르르르르르를
이벤트~~!~!~~!~!!!!!!
갱신 -
986 이제 12일 남은 게하주 (1122773E+5) 2018. 11. 3. 오후 9:57:05게ㅡ하
핫하! 다음주 토요일은 제가 들어올 수 있을지...(심각) -
987 루샤오 ◆Uvn7AK2bTQ (0013677E+5) 2018. 11. 3. 오후 9:57:55>>986
세상에 12일 남았다니...! 힘내십쇼 게하주!
루-하 -
988 캡틴◆dR1NXwtsws (6059299E+5) 2018. 11. 3. 오후 10:15:51으어아어 늦잠 자버렸습니다아아아아아!!!!!
아직 계신 분들 있나요!!! -
989 루샤오 ◆Uvn7AK2bTQ (0013677E+5) 2018. 11. 3. 오후 10:17:09dP!
-
990 베르주:3 (9398776E+5) 2018. 11. 3. 오후 10:17:35오늘의 모든 회사일을 마친 베르주 갱신입니다..(퀭)
일하기 싫어여...(주륵) -
991 루샤오 ◆Uvn7AK2bTQ (0013677E+5) 2018. 11. 3. 오후 10:18:22오케 계획대로 되고있어 오케 계획대로 되고있어(둠칫
공포게임 플레이 보는데 다 아는 내용인데도 무섭네요... -
992 캡틴◆dR1NXwtsws (6059299E+5) 2018. 11. 3. 오후 10:20:24루샤오주 베르주 어서오세요!!! (급함
아게하주는... 가신 거려나요......!!
-
993 베르주:3 (9398776E+5) 2018. 11. 3. 오후 10:23:01베르주는 갱신만 하고... 참여가 불가능입니다...;ㅁ; 비염 때문에 계속 고통 받고 있어여..8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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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루샤오 ◆Uvn7AK2bTQ (0013677E+5) 2018. 11. 3. 오후 10:25:06>>993
비염이라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 미세먼지 네 이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옴...!!!!!!!! 베르주를 내버려둬라...!!!!!!! 8ㅁ8 -
995 캡틴◆dR1NXwtsws (6059299E+5) 2018. 11. 3. 오후 10:26:17흐엇... 알겠습니다.... 그럼.... 이번주는.......
크흡 무책임한 캡틴을 욕해주시기 바랍니다아아 금요일 밤이라 너무 놀다 늦게 자버렸어어어어어....... -
996 베르주:3 (9398776E+5) 2018. 11. 3. 오후 10:26:40흑흑흑... 저는 가볼게여....88888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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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루샤오 ◆Uvn7AK2bTQ (0013677E+5) 2018. 11. 3. 오후 10:27:33잘가요 베르주... 그리고 부디 비염이 호전되시길...!
그럼 다음주에...? -
998 캡틴◆dR1NXwtsws (6059299E+5) 2018. 11. 3. 오후 10:27:51알겠습니다, 베르주! 날도 추운데 비염 때문에 고생하시네요.....! 오늘은 일을 마치셨다니 푸우욱 쉬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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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이제 12일 남은 게하주 (5696501E+5) 2018. 11. 3. 오후 10:28:03헉ㄱ
아
앙
ㅏ
아
으으ㅏㅏ아ㅏㅏㅏㅏㅏㅏ -
1000 이제 12일 남은 게하주 (5696501E+5) 2018. 11. 3. 오후 10:28:27이ㅔㅈ 집들어ㅗ았는데ㅔㅔㅔㅔㅔㅔㅔㅔ베르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소리없는 아우성0
-
1001 캡틴◆dR1NXwtsws (6059299E+5) 2018. 11. 3. 오후 10:28:37>>997 으음 ... 그래야 할 것 같네요...
그 전에 이 판부터 터쳐야 할 것 같으니 그것만 하고 돌아가야 할 것 같군요. 아 그리고 시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