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356714> [All/판타지/스토리] Night of Rose | 32. 그림자와 미궁 (1001)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2018. 7. 23. 오후 11:38:24 - 2018. 7. 25. 오전 2:24:13
-
0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2644716E+5) 2018. 7. 23. 오후 11:38:24※ 전 기수의 언급은 스토리상에서 가끔 쓰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 기수 참여자 인증은 불허합니다.
※ 분쟁을 지양하되, 평화를 지향합니다.
※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분쟁 대상자들의 시트를 영구제명 하겠습니다.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엄한 드립이 남발되거나 지나치면 우린 모두 로즈 유치원으로 돌아가야해요!
※ 시트정리는 2주에 한 번 있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ight%20of%20Rose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6912096/
웹박수: https://goo.gl/forms/YnUnfr9dqBNUidlF3
전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262217
-
평생 놀아나겠지. 그림자 인형극이 얼마나 재밌는데. 관객들이 환호하고 난리도 아니야.
- 흑랑, 비웃으며. -
1 세에레 (8057401E+5) 2018. 7. 23. 오후 11:41:34핫챠!
-
2 이름 없음 (9285535E+5) 2018. 7. 23. 오후 11:41:35새집!
-
3 슈엘주 (0739735E+5) 2018. 7. 23. 오후 11:41:49좋아..! 새 판을 갱신합니다...!! 어...다음 스테이지는 흑랑입니까?
-
4 6/제주 (1112967E+5) 2018. 7. 23. 오후 11:41:58안착!
-
5 사파이어주 (3075318E+5) 2018. 7. 23. 오후 11:42:01얼결에 1001을 먹어버렸네요...
새 판에서 갱신합니다! -
6 세에레 (8057401E+5) 2018. 7. 23. 오후 11:42:420레스...
과연 흑랑인가요...:3c -
7 사파이어주 (3075318E+5) 2018. 7. 23. 오후 11:43:05모두들 어서와요!
-
8 카운티아주 (3011403E+5) 2018. 7. 23. 오후 11:44:00흑랑?!
네, 정답은 감정인.. ㄷ (째릿 -
9 슈엘주 (0739735E+5) 2018. 7. 23. 오후 11:44:37........(동공지진)
-
10 사파이어주 (3075318E+5) 2018. 7. 23. 오후 11:45:31>>8 세상에.....(동공대지진)
-
11 타니스주 (9285535E+5) 2018. 7. 23. 오후 11:45:54>>8 (흐릿....
-
12 카운티아주 (3011403E+5) 2018. 7. 23. 오후 11:46:33하지만 다이스값 50이나 올랐다구요.
그나저나 다음이 흑랑이면 조금 아쉽네요 -
13 네코마타 - 제르마 (5959798E+5) 2018. 7. 23. 오후 11:48:38냐하하, 본디 구명의 삶을 모두 다 살고 이리 존재하는 나로써는 그대들 인간이란 존재는 정말 재밌단 말이지. 레이쨩은 특히나 재밌는 인간들 중에서도 하나이구. 때때로 이런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그대들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없던 정도 생겨날 따름이라니까. 허나 지금은 잠시 욕망을 눌러두도록 하지.
레이쨩의 영혼은 아직 설익었으니까. 먹어도 맛이 없을거거든.
"냥?"
이런, 인간 관찰을 하느라 객이 찾아온 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냐도 벌써부터 물러터진것 같구나. 아니, 거기 말을 건넨 그대가 시커먼 존재라서 그런것인걸까. 아무튼, 간만에 재밌는 인간상을 만난 것 같다고 내 본능이 말하는구나.
"인간을 관찰하고 있었지냥."
그대와 눈높이는 맞춰야하니... 그대로 벽을 타고 내려와 그대의 근처에 자리잡는다. 고양이와 그림자, 재밌구나 재밌어. -
14 사파이어주 (3075318E+5) 2018. 7. 23. 오후 11:51:37>>12 그러고보니 크로스오버 이벤 보상이랑 동급...
그래서 아무래도 사소한 것이 아닐 거라곤 생각했지만요...(흐으릿 -
15 슈엘주 (0739735E+5) 2018. 7. 23. 오후 11:52:08음...음...음....(흐릿) 그럼 이제 카운티아는 어찌 되는거죠? 그냥 로봇같은 이가 되는 겁니까?
-
16 루시스 (0516489E+5) 2018. 7. 23. 오후 11:53:35꽃이라. 꽃을 피우더라도 잡초는 결국 잡초일 뿐일텐데.
"알겠습니다. 니키 씨. 저도 굳이 선배에 연연하기도 그렇고 말이죠."
그녀의 파충류와 같은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묘한 느낌이다. 용제라는 별명은 저런 눈 때문인걸까.
"뭐, 아직은 그냥 잡병 정도겠지만 노력해보죠. 총 대신 맞고 비참한 삶의 마지막마저 자신을 위해서 살지 못하는 결말이라던가."
늘상 그렇듯, 비꼬는 말은 빠지지 않는다.
//으윽, 오늘의 마지막 답레가 되고 말았습니다...! -
17 카멜리아주 (7407125E+5) 2018. 7. 23. 오후 11:55:00사파이어주 킵할 수 있을까요? 슬슬 자러가야 해서... 내일 다시 이을게요
-
18 카운티아주 (3011403E+5) 2018. 7. 23. 오후 11:55:41로봇..? 일까요? 흠. 그냥 무지무지 차가운 여자 정도? 돌려봐야 알거 같네요.
일단 여기 명령권 받으세요. (주섬주섬(건네줌 -
19 리힌주◆/vR5gm5O3. (8975524E+5) 2018. 7. 23. 오후 11:56:04전스레에서 흐늘거리다가 겨우 왔다...인 겁니다..?
가..감정..? 전 그냥 슈엘 좋아했던 감정을 바친다라던가 정도만 생각했는데 전부 다..인건가여...? -
20 슈엘주 (0739735E+5) 2018. 7. 23. 오후 11:57:04>>18 (동공지진) 엄청 무섭게 변했을 것 같아...덜덜...덜덜덜........ 그리고 명령권이라니..! 으아아아..! 좋아..! 그럼 리퀘스트를...! 음...리퀘스트 추천 받습니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리힌주! -
21 카운티아주 (3011403E+5) 2018. 7. 23. 오후 11:57:24네, 전부 다!
아 어쨌거나 이걸로 불편해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슈엘주. 어쨌거나 이렇게 될 운명이었으니까요.
흑랑전 이후가 이전이 됐을뿐 -
22 루시스주 (0516489E+5) 2018. 7. 23. 오후 11:58:27그러면 저는 이만 사라져야 합니다...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
23 슈엘주 (0739735E+5) 2018. 7. 23. 오후 11:59:08안녕히 주무세요! 루시스주! 음....음... 일단 알겠습니다..!
-
24 카운티아주 (3011403E+5) 2018. 7. 23. 오후 11:59:29잘자요~
-
25 사파이어주 (3075318E+5) 2018. 7. 23. 오후 11:59:59>>17 앗 네네! 사실 저도 깜박 졸아버릴 뻔했....
시간 되실 때 천천히 이어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카멜리아주!
>>18 (동공쌈바
리힌주 다시 어서와요! -
26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2:00:02이야기가 나오니 일상이 땡기지만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사람이 없겠네요
-
27 타니스주 (9582036E+5) 2018. 7. 24. 오전 12:00:05카멜리아주 루시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
28 06/제르마-레이안/네코마타 (5147073E+5) 2018. 7. 24. 오전 12:00:34냥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음. 전해듣기로는 네코마...타라고 하는 그런 상태인가 싶었다. 그나저나 고양이라니! 제르마는 여기에 마녀만 있으면 정말이지 이상적인 상황일것이다. 그건 그렇고, 여기 인간들은 자길 만든 신이 달이랑 관련된 신-플로는 제외다-이라서 그런걸까? 대부분 밤에 관련된 교집합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인간관찰이라... 그거 꽤 따분하지 않아? 특히 지금은 죽상을 쓴 양반들이 많이 보이는게 말이야."
이런. 제르마는 말을 하고 나서야 자신이 날카로운 상태라는 것을 알았다. 이런때 조심하지 않으면 또 저번에 하얀놈때처럼 싸움이 나는데... 지쳤던 것일까? 하긴. 그럴만도 하다. 특히나 요새의 06은 거의 밤낮으로 경기를 일으키다시피하며 살지 않았는가? 이정도라면 미치지 않는게 그냥 다행이였다.
"뭐. 그래도 확실히 사람들 많은 곳은 일이 끊이지 않으니까 구경하면 시간은 훅가기야 하지만..."
그래서 지금도 뭔가 문제가 생길까 네코마타에게 약간의 사족을 붙여서 말하였다. -
29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2:00:41앗 루시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30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02:33들어오자마자 문을 닫아주는 배려에, 샤론은 나직이 감사인사를 덧붙였다. 비록 웃지는 못했지만,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두고 싶었다. 연이은 사건에 대한 충격으로 식욕이 완전히는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먹어두는 편이 좋겠지.
"...마음에 들지 않을리가. 지금 막 식욕이 생긴 참인걸."
일단 두유가 아닌 음식이라는 점에서 먹고 들어가는데, 자신이 늘 대만족했었던 애플파이라면 말할 것도 없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샤론은 나직이 대답했다. 착 가라앉은 목소리였지만, 조금 전보다는 나은 듯 들리기도 했다.
샤론은 나이프로 파이를 잘라, 포크로 조금씩 떼어먹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이 곳에 와서 두번째로 식사시간 외에 대접받은 간식이었지. 이 애플파이. 샤론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맛들이 미각을 깨우는 것을 느꼈다.
조금 전만 해도 당장 침대에 눕고 싶었으나, 지금은 오래 앉아있을 기력 정도는 돌아온 것 같았다.
그렇게 샤론은 애플파이의 절반을 해치운 뒤, 갈증이 밀려오자 알로에주스를 3분의 1쯤 들이키고는, 나직이 숨을 내쉬었다. 배가 터질 정도는 아니였지만, 미각 쪽에서 행복하다고 외쳐대니, 기분도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는 듯 했다. 샤론은 손수건으로 입가를 툭툭 닦고는, 슈엘을 향해 몸을 돌렸다.
"...우선... 걱정끼쳐서 미안. 여러모로 나쁜 버릇이란 건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돼버렸네. 그리고... 고마워. 덕분에 조금이지만... 응, 기분이 좀 나아진 것 같아."
그렇게 사과와 함께 감사인사를 건넨 샤론은,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언급한 것을 기억해내고, 입을 열었다.
"나로부터는 할 수 있는 말이 이게 전부겠지만...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했지. ...들려줄 수 있을까?"
제대로 된 배가 차니, 슈엘이 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었음에도, 이야기를 할 의욕이 조금은 생기는 것을 느끼며, 샤론은 조용히 슈엘의 대답을 기다렸다.
//
리힌주 어서오고 카멜리아주 루시스주 잘자! -
31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전 12:02:58전부 다면..사실 돌리기는 어렵죠... 무감정 테마인 리힌도 그대로면 더럽게 어려워서... 누군가의 사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던가..
잘자요 루시스주- -
32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전 12:03:41카멜리아주도 안녕히 주무시고요-
-
3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03:56안녕히 주무세요! 카멜리아주!!
-
34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2:04:40앗 그리고 저도 슬슬 이만 자러 가볼게요...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35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2:04:59잘자요
-
36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05:10사파야주 잘자!:>
-
37 타니스주 (9582036E+5) 2018. 7. 24. 오전 12:05:18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
38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전 12:05:26잘자요 사파이어주-
-
39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2:07:48답레는 루시스주가 오면 쓰겠습니다. >:3
-
베로니카가 파이퍼에게 달려와 헤드락을 걸고 호쾌하게 웃는 12시 7분.
"짜샤!!! 아들바보 애아빠가 많이 컸다?! 하하하! 이거 못본 사이에 많이 성장했네?!"
"놓아, 악, 허리 부러져!!"
"내가 놓을 것 같냐? 어-이 페르!! 류쁜아!!!! 당장 튀어와!! 누나 왔다!!"
"니키다!" <- 더듬이 쫑긋
"장모님?" <- ???
-
사에가 침대에 누워있는 아빌레라를 말없이 쓰다듬는 같은 시각.
".....그들은 당신을 배신자로 낙인을 찍었더군요."
"..다 내 잘못이니까..."
"그런 말씀 마세요. 황녀님껜 아무런 잘못도 없으니까." -
40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07:50(정주행하고 옴)
다음 흑랑이야...?! 대사에서부터 무서운걸...
거기다 카운티아가 힘의 대가로 바쳤던 게 모든 감정들이었구나...;w;
-
41 타니스주 (9582036E+5) 2018. 7. 24. 오전 12:11:53>>39 (동공지진
아빌레라....(롬곡 -
42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2:12:09사피주 카라멜주 푹 주무세요!
-
43 자고싶은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2:12:23....(얼감)
않이.. 카운티아....(주륵) -
44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2:13:13아이고 백야주우우우우 8ㅁ8 (부둥부둥)(이불 덮어줌)(자장자장)(배 토닥토닥)<- ???
-
45 슈엘 - 샤론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13:14"피차 마찬가지야. 내가 아지트에서 가출을 해서 호숫가에 있을 때 너도 찾아왔잖아. 그것과 마찬가지야."
가라앉은 목소리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는 모습에 그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배가 많이 고팠구나. 찾아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녀가 먹는 모습을 끝까지 바라보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애플 파이가 그리도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그녀의 사과에는 상관없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도 혼란스러울 때, 아지트를 나갔고,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질 때, 그녀가 찾아왔으니까. ...그렇기에, 이것은 그에게 있어선 피차 마찬가지였다. 기분이 나아졌다고 한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들려오는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서 묻는 그 말에 그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보이다가, 오른손 손가락 2개를 올려서 숫자 2를 표시하면서 말했다.
"1번째. 네가...이렇게 하는 이유. 나는 전부 이해할 수 없지만... 너무 마음에 담지 않았으면 해. ...아빌레라 황녀를 의심하고, 몰아붙이는 태도를 한 것은 나도 마찬가지였어. ...그 당시, 많은 이들이 일단 죽이는 것은 하지 말자고 했고, 너 역시... 죽이진 말고 가두자고 말을 했지만, 나는 아니었으니까. ...더 심하게 나가고, 더 강하게 나간 나도 있었으니, 그것으로 마음을 너무 아파하지 않았으면 해. ...그것으로 정말 미안하다면... 나중에 만나서 사과하면 되는 거야. 미안하다고, 정말로 미안하다고. ...나는 못하더라도, 너는 가능하잖아? 너는...너는...나와는 달리 자상하니까. 그 누구에게도 따스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이니까. 그러면 된 거야. ...너 스스로를 그렇게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해. ...아하하. 내가 착각하는 거라면 미안해. ...하지만, 네가 그렇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역시 그것밖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어."
이어 말을 잠시 끊은 그는, 잠시 생각을 더욱 하다가...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리고 2번째지만. 샤론. ...이 말이 너에게 어떻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 너에게 있어서, 정말로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물을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니까. ...물론 나는 너의 편이야. 그때 약속했던대로, 네가 사에를 처단하길 원하면 나는 다른 이들이 뭐라고 해도 사에를 처단하는 것을 돕겠어. ...나는 이기적이라서 대의는 몰라. 당장 눈앞의 친구가 더 소중해. ...그와는 별개야. ...너의 부모님은 사에에게 목숨을 잃었다고 했지. ...그건 정말이야? ...정말로 사에가 너의 부모님을 해했어? ...직접 눈으로 보거나 소식을 들은 거야?"
조금은 진지하게 물으면서, 그는 답하고 싶지 않으면 답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은 그녀의 목표 자체가 달라질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더욱... -
46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13:25"냐하하하! 무릇 일명도 재밌는 법이거늘, 구명을 산 냐는 어떨 것 같아냥?"
인간상은 저마다의 인간마다 제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 그야말로 수천 수만을 넘어 무한대에 가까운 이야기를 각자가 가지는 게 인간이라는게지. 그대는 약간 시비조였으나, 그것 또한 그대의 일면에 불과하겠지. 그 점이 재밌는 것이고, 그 점이 흥미로울테니까. 그러고보니, 오호라...
"그대는... 하나이면서 둘인것인가? 아니면 본디 둘이었는데 하나가 된것이냥?"
레이쨩이 영매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럴땐 참 감사하단 말이지.
"냐하하하! 놀랄필요 없어 냥. 이 몸의 주인이 영매로서의 기질을 타고났거든. 이런 거에 예민하단 말씀이지."
뭐, 곧 이 몸도 냐의 소유가 될 예정이지만. -
47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2:13:40깔깔
.dice 1 2. = 1 -
48 6제주 (5147073E+5) 2018. 7. 24. 오전 12:13:52사파이어주 루시스주 잘 가!
-
49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14:10>>39 파이퍼 당하고 있엌ㅋㅋㅋㅋ 루치 여친이 니키 딸이었구나...!
그리고 황녀님ㅜㅜㅜㅜㅜㅜㅜ 미아내ㅠㅠㅠㅠ 이 뒤에 샤롱이가 별개로 사에는 주길 것 같아 더 미아내진다... 황녀님한테도 소중한 사람인데.........(무한점) -
50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14:17주무시는 분들 푹 주무세요!
아니 카운티아... ;ㅁ; -
5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14:20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그리고 아빌레라......;w; 그리고...배...백야주...?! 괜찮으세요?!
-
52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2:14:461이넹..
-
53 타니스주 (9582036E+5) 2018. 7. 24. 오전 12:15:39백야주 자꾸 자다 깨시는건가요 ;ㅅ;....(토닥토닥
-
54 자고싶은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2:16:36모두 안녕하세요오:3
열대야+잠깐 사이의 기묘한 일 덕분에 말똥말똥해진 백야주에요:3
.... 우리 집은 1층이 아닌데 왜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가...(흐릿) -
55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2:16:55파이퍼: 제발 놔. 허리 부러져. <- 190
베로니카: 으하하학, 내가 놓을 것 같냐! 놓아주세요 누님~ 해봐! <- 167
루치페르: ....(내 친구가 내 여친의 엄마인것에 대해)
류: 니키다 니키! (더듬이 뽀짝) -
5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2:17:53아빌레라....(우럭)
앗 니키가 바로 베로니카군요!!! 루치페르 여친의 어머니!(????)
백야: (친구...)(장모님?)(갸우뚱) 백야 모르겠어!!(해맑) -
5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20:05바...바람이 창문을 두들기는 걸 거예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8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전 12:21:13다들 어서와요!
히히... 선풍기 바람 좀 오래 쐬었다고 몸이 적당히 더우라고 신호를 주네요..기관지랑 수술한 데가 좀 땡ㄱ....(흐릿)(겨울엔 패시브라 카더라) -
5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21:48리...리힌주....(흐릿)
-
60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2:21:58>>54 아앗..그..그건...바람이 "호에엑 여름의 뜨거운 바람을 맞아봐라! 휭휭!" 하다가 "아코!" 하고 창문에 막혔던걸로...88..
-
61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2:21:58리, 리힌주...88(토닥토닥
-
62 06/제르마-레이안/네코마타 (5147073E+5) 2018. 7. 24. 오전 12:23:51"무난-하게 즐기는 것 같네."
갑자기 호탕하게 냐냐냐 하는 네코마타를 보며 제르마는 어쩐지 김이 빠진 듯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길 잠시, 네코마타가 제르마와 06을 바라보면서 결론을 내리자 잠깐동안 놀란 것 같은 표정을 짓다가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누구나 싫든지 좋든지 자기 비밀을 갑자기 남에게 들켜버릴땐 이런 반응이 당연하리라고 생각한다.
"본디 둘. 척 보기에도 이런 상태는.... 알잖아? 떨어지려는 부분은 억지로 혼을 기워놓고 용접해둔걸로 모잘라서 뒤섞인 부분은 아예 누구였는지도 모르게 이렇게 망쳐버리는게 자연계에서........음. 세상일은 복잡하니까 나올수도 있다고 치고. 어쨋든 드물잖아. 으음. 그래도 남들에게는 말하고 다니진 말아줘. 굳이 말하고싶은건 아니였거든."
그나저나 참 호탕하고 호방하다고 생각한다. 평소라면 시끄러워서 피해다닐 사람이지만, 요새 푸욱 쳐진 사람만 보아와서 그런지 그는 한숨을 살짝 쉴 뿐, 먼저 자리를 피하거나 하진 않았다.
"...한대 펴도 돼?"
담배를 꺼내다 말고 제르마는 혹시몰라 네코마타에게 물어보았다. -
63 완벽 (3489938E+5) 2018. 7. 24. 오전 12:24:17"완벽해."
저는 그렇게 말하며 거울 앞에 섰습니다.
뱀의 능력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후각, 열감지, 움직임 등등 지금까지 생긴것만 뱀이던 시절과는 달랐으니까요.
하지만 그것보다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실수 사실 만족스럽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아마 전의 자신이라면 만족했을겁니다.
동료가 어떻게 된다고해도 슬플리없고, 분노에 빠져서 판단이 흐려질리 없습니다. 가슴 아파서 혼자 비통해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이 전쟁터에서 완벽한 병사이지 않을까요?
"어디.."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문제? 아아- 그거라면 걱정없습니다. 저는 날때부터 감정이 없던게 아니기에 '경함과 기억'이 남아있는겁니다.
상대가 슬퍼할때 논리적으로 판단해서 아, 슬퍼할 상황이구나. 하고 판단한뒤 '그거 참 안됐구나.' 라고 말해주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그 사람을 공감하지도 몰입하지도 않기에 감정소모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일이지 않을까요?
"으~ 우~"
지금 뭐하고 있냐고요?
표정짓는 연습입니다. 웃거나 슬퍼하는 표정은 필요할테니까요. 이것만 연습하고나면 저는 이제 무서울것이 없습니다.
설령 흑랑과 만난다고해도 멀쩡할 자신이 있군요. 응?
"...."
전쟁이 끝나고 나서?
음, 미소 짓는건 이쯤하면 될거 같네요. -
6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2:24:33그렇겠죠...?(흐릿)
약 먹었으니까 시원한 바람 쐐면 아마 금방 잠들거에요...(끄덕끄덕) -
65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전 12:25:07그래도 밤에 더운 건 선풍기 안 틀면 못 자서.. 가장 약한 걸로 해둡니다.. 그건 몸님이 좀 봐주셔서...
그래서 항상 지하철이나 버스 탈 때에는 긴 얇은 옷을 챙기지요.. -
6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2:25:18카운티아아아아아....88
-
67 타니스주 (9582036E+5) 2018. 7. 24. 오전 12:25:47>>63 (동공지진
-
68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2:26:08더워요.
더워 ㅜㅜ -
6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27:13아...아닛...카운티아....?! (동공지진)
-
70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2:28:45그나저나 이미 선대로 카운티아의 수순을 밟은이가 있다는건데.
이 대가지불로 인외형이면서 동물 특성을 가지게 되었고.
영주들은 동물특성을 가진 닉시고.
으음..? -
7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29:17.....어....설마....?
-
72 06/제주 (5147073E+5) 2018. 7. 24. 오전 12:29:29카운티아 독백....와우
-
73 06/제주 (5147073E+5) 2018. 7. 24. 오전 12:30:39사에...?
-
74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30:47"...그 때도 지금도 너한테 얻어먹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말이야."
샤론은 힘겹게나마 나름대로의 농담을 꺼내며, 힘없게나마 입가에 작은 미소를 매달았다가, 다시 반 남은 애플파이를 한 조각 잘라내서는 포크로 떼어 입에 넣었다. 확실히, 처음 먹었을 때도, 지금도, 기분이 나아지는 맛이었다.
역시 나에게 필요했던 건, 무언가를 먹는 일이었을 지도 몰라. 그런 기분이 도저히 들지 않아서 지금껏 틀어박혀 있었던 거지만... 샤론은 그가 이앗고를 시작하자, 잠시 포크를 내려놓았고, 조용히 이야기를 경청했다. 첫번째 이야기도, 두번째 이야기도 끝날 때까지. 그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자, 샤론은 알로에주스를 한모금 마시고, 입을 열었다.
"...너한테도 아직 말한 적 없구나. ...내가 레피아 님이랑 계약했을 때, 기억나? 그때부터 난 고민했었어. 레피아 님께서 목숨걸고 넘겨주신 이 힘으로, 복수를 하고 혁명에 일조하는 것 외에, 뭘 할 수 있을지.
...고민끝에 정했었어. 내 동료들... 너를 포함해서, 내 동료들만이라도, 이 힘으로 지켜내자고. ...아빌레라 황녀님도 그랬어.
...알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누구도 그 때 여황이 섞여들었단 걸 몰랐으니까. ...그거와는 별개로, 난 내 맹세를 지키지 못했고, 내 동료를 믿어주지도, 지켜주지도 못했어. ...이젠 그 애의 소중한 사람까지 죽여버려야 해.
...그 사실이, 여러모로... 그렇더라."
샤론은 매마른 눈으로, 담담하게 말하며, 쓰디쓴 웃음을 머금었다. 그러고는, 그가 꺼낸 두번째 말에 대해 조용히 대답했다.
"그리고... 보지 못했어. 마지막 가시는 길조차 볼 수 없었거든. 도망자로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처형장으로 가는 건 자살이나 다름 없으니까. ...그녀는 영주니까, 스스로 죽이기보다는 누군가에게 명을 내려 처형하지 않았을까, 그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뿐이야." -
75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32:05"그래, 확실히 본묘가 보기에도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구나."
저런 무식한 짓거리를 하다니. 여기 무식하고 저돌적이기로는 절대 안 지는 레이쨩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까 싶어. 뭐, 냐도 이이상은 그대들의 개인사이니 굳이 관여하고 싶진 않지만, 딱 하나만 더 관여를 하고싶어지는구나.
"걱정말라구 섞인 자여. 헌데 한가지 본묘가 그대에게 충고를 하자면... 지금은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기워놓은 실밥이 터지기 마련일 터, 그대, 아니 그대들은 실밥이 터질 때에 대한 대책을 세워놓았는지 궁금하구나."
자칫 잘못하면 둘다 소멸해버릴 수도 있단 말이지, 본묘의 의견은 그래. -
76 타니스주 (9582036E+5) 2018. 7. 24. 오전 12:32:49으으 요즘 왜이리 일찍 피곤하지...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77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33:49
°O°...... -
78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34:06잘자 타니스주!
-
79 06/제주 (5147073E+5) 2018. 7. 24. 오전 12:34:40타니스주 잘 자!
-
80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전 12:35:18잘자요 타니스주- 저는 진단만 해보고 자야지..
-
81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36:03타니스주 잘자요!
-
82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2:42:05다들 잘자요~~~
으흐흐흫흐 오랜만에 질문 받습니다. >:3 -
83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44:14>>82 음...루치페르는 대체 연인분이 몇살로 보이길래 철컹철컹 소리가...
-
84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전 12:45:04앗... 날렸다...(흐늘)
아아아아내.... 키티의 질문... 저는 잘 몰라요..?(다른 분들의 질문을 기다린다 카더라) -
85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46:51>>82 지난스레 읽어보다 사에가 처형 자유권을 허했다고 했었던 걸 보고 생각나서인데,
사에가 없는 사이에(직접 레오네보고 죽여줘 하지 않고) 레오네가 샤론 엄빠를 죽인거야, 아니면 직접 레오네에게 승인한 쪽이야?0.0 -
86 06/제르마-레이안/네코마타 (5147073E+5) 2018. 7. 24. 오전 12:47:47그렇기에 그녀는 복수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도 있어야만 했다. 이런 지경이 된 뒤로 안정기가 왓던 초반, 제르마는 그때 아시녹스라는 존재를 그런 용도로 적극적이게 써먹었다. 비록 그녀는 그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다리가 덜덜 떨리다 못 해 주저앉기 일쑤였지만 끔에서는 몇 번이고 그 이름의 주인을 찢어죽이기 바빠서 자학하는 시간이 제법 줄어있었고, 자기 자신이라던가 제르마의 일방적인 통제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도 적었다. 하지만... 아. 하지만 말이지...
"누군지 몰라도 이런짓이라니. 참 무식하지?"
걱정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말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이럴땐 이런거라도 있어야 정신줄을 잡을 수 있었다.
"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걸 전-혀 세울수가 없어서 말이야. 애초에 지금까지 살아있는것도 일단은 기적이라 언제 죽어도 상관없는 마인드로 얼마나 살지도 모르면서 살고싶으니까 쌔빠지게 살지만? 음. 당신의 눈으로 보기엔 올마남은 것 같아?"
라고 물어봐도 제르마는 알고있다. 언제나 두 사람은 살얼음판 위에 작두까지 올려놓고 걸어다니는 상태라는것을.
"농담이야. 이상한거 물어봐서 미안. 이건 결론이 정해진 얘기니까... 음. 뭐 재미있는거 혹시 있어? 오늘 하루종일 일했더니 별로 생각이 안나서 그래."
담배를 다시 깊게 빨으들이며 제르마는 흘끗 네코마타를 바라보았다. -
87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2:48:21>>83 10살 채 안 되어보이는....
...공식..설정입..니다... -
88 슈엘 - 샤론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48:41그녀의 말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며, 그는 숨을 내쉬었다.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한 나름의 버릇이었다. 그렇게 머릿속을 정리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만지는 행동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다고 해도, 사에가 한 행동이 달라지진 않아.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악독한 악당이 된다는 것은 감동적인 것이 아니야. 그로 인해서 피눈물을 흘리는 이들은 누가 책임을 지지? 상처받은 이는 누가 챙겨주지? 사에는...그런 행동을 했었어? 어떤 이유건,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피눈물을 흘리게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법이야. ...나도 마찬가지야. ...나는... 레오네 영지에 있던 기사였고, 경우에 따라선 다른 영지로 가서...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어. ...아지트 안에 있는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그녀의 가문을 멸족시키는 것에 나는 동참되었어. ...물론 나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기에, 그 화이트테일은...죽이지 않고, 그녀를 뒤쫓지 못하게 다른 기사들을 붙잡아두긴 했지만...결국 내가 그 작전에 동참을 했고...레오네 영지에서 도망칠 때도, 내가 모시던 닉시 2명을 죽이고...나를 쫓는 닉시들을 죽였어. 그 닉시를 소중히 여기는 다른 닉시가 나를 원망하고, 나를 죽이려고 해도 나는 부정하지 않아. 화이트테일이 나를 죽이려고 해도...나는 받아들일거야. 물론...쉽게 죽을 마음은 없지만 말이야. 마찬가지야. 사에에게는 그 정도의 책임이 있어. 맹세...그것을 지키지 못했다면 사과하고 더 강하게 마음을 먹으면 돼. ...믿어주지 못했다면... 그건 만나서 사과를 하면 돼. 너는 그것이 가능하잖아. 너의 특유의 고집은 어디로 간건데? ....사에는... 죄인이니까, 네가 내키는 대로 하면 되는 거야. ...너는...너 자신을 좀 더 생각해 줘. 샤론. 아빌레라 황녀의 소중한 사람이면 뭐?! 그것이 면죄부라도 되는 거야?! 그것 때문에 고통받았을 일들은...전부 상관없이 무죄가 되는 거야? 웃기지 마. 그럼 너의 그 비통한 심정은 어떻게 되는건데?! 그리고..."
이것을 말해야할까? 고민하긴 했지만, 역시 숨길 수는 없었다. 특히... 그녀는 보지 못했다고 했으니까. 그렇다면 그 뒤에 숨겨져있을 진실을 말하는 것도 자신의 몫이었다.
자신은 레오네 영지의 기사. 그렇기에, 레오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 그녀가 모르는 정보를...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래도...역시 그녀에게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이 닉스에는 3대 처형인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 나는...사실 여기에 오기 전엔 남은 2명은 잘 몰랐지만... 1명은 알고 있어. 그것은 제타 레오네. 그리고...그 자는 반항하는 이나 죽여야 할 이를 처형해. 내 말을 믿지 않아도 좋아. 샤론. 사실 너에게 이 이야기는 해도 좋을지 알 수 없었어. ....하지만,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나는 너에게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줄게. ...샤론. 너의 부모님을 죽인 건.. 처형인 제타 레오네야. ...처형인 제타 레오네는 다른 영지로 가서 처형을 시작해. 단독으로... 나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은 처형인의 일이야. ...사에의 영지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움직인 것은 제타 레오네. 그 자야."
자신이 아는 바를 모두 털어놓으면서 그는 팔짱을 끼고 후우...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눈을 감으며 이야기했다.
"내 말을 믿어도 좋고, 믿지 않아도 좋아. 솔직히...나로서는 그냥 입을 다무는 것이 좋지만...솔직히 말하자면 제타 레오네는 내 손으로 끝을 보고 싶지만, 그래도...너에게 말할게. 사에는... 그저 허락만 내렸을 거야. ...그저, 들어와서 처형을 해도 좋다는 말만...그리고 직접 시행한 것은 제타 레오네. ...그 자야. ...이것이 내가 아는 전부야. ...기사로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너에게 줄게. 이런 목표를 너에게 주면...너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
89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49:08>>87 0ㅁ0......
샤롱: (루치에게 강한 힐난의 눈길) -
90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49:34>>87 ...루치페르씨, 서까치 같이 가주셔야겠습니다.
-
91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2:50:41루치페르: 야, 왜 날 그렇게, 야, 야 잠깐만. 나이는 비슷하거든? 야, 서까지 간다니...에루인, 에루인!! 해명 좀 해줘!!! (대답없는 그 이름)
-
9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50:54안녕히 주무세요! 타니스주!
-
9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2:51:23(동공대지진) 루치페르....당신....(흐릿)
-
94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51:38키티쟝 >>85!
>>91 샤롱: (끌려가는 거 구경중) -
95 6제주 (5147073E+5) 2018. 7. 24. 오전 12:53:49>>91 제르마: 응 그래 그렇지. 그래. 사랑에는 성별도 나이도 종족이고 뭐고 다 추월하지 응. 그래. 그렇다고. 근데........ 힘내쇼ㅋ (자기 일 아니라고 팝콘꺼내는 나쁜아찌)
-
96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전 12:56:31루치페르...(흐릿)
-
97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58:24"아슬아슬한 작두 위를 걷는데 발 아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보이는구나. 음, 냐도 지금은 당장 대책을 세워 주기엔 밑준비가 필요해서 말이지. 본묘가 하려는 일을 쉽게 풀어 말하면 기워놓는 것이 아니라 주머니 안에 공을 두개 담는 형식으로 뿌리부터 재구성 하는건데..."
말은 쉽지, 말만 쉬워.
"이건 냐 혼자서는 무리야. 적어도 이 분야 전문가가 셋 이상은 들러붙어야 답이 나올까 싶어."
우선 필요한 육체부터 새로 정렬한 다음, 영혼이 얽힌 부분을 세심하게 잘라내고, 잘라낸 부위를 치료해서 다시 정착시켜야하는 상당히 고난이도의 작업이 될게 뻔하거든.
"아니면...아예 한 쪽이 한 쪽을 먹어버리는 방안도 고려해두길 추천할게. 불안한 공존보다는 안정적인 독식이 더 나을 때도 있단다. 그나저나... 냐도 한 대 주겠어?" -
98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59:02>>91 변명은 서에서 듣겠습니다. (수갑채움
-
99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00:48>>85 음, 이걸 어찌 설명한담...
영지의 처형권을 한 번 승인을 하면, 사에가 직접 처형하는 것과 더불어 처형인의 실적? 을 위해 처형인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형인이 여러 영지에 돌아다니는 거고, 더불어 해당 영지의 영주가 레오네 아시녹스 오르카 여러분 이제 그만~ 하면 그만두는 형식입니다.
레오네에게 돌아다니라 승인했지요. -
100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00:52아 저 추가질문이요!
강탈이 아닌 상호간의 계약에 의해서 영혼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패널티가 붙나요? -
10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03:03.....그냥 레오네가 나쁘네요...(흐릿)
-
102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03:21붙습니다.
-
103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06:47>>99 그렇다면 샤론 엄빠의 처형에 대해 사에의 직접 오케이가 있다는 거구나. 여황에게 "그 껍데기 부모 빨리 죽여"라고 들었으니 명확하고...(끄덕) 대답해줘서 고마워!
샤롱: 우선순위의 변동 빼고는 달라진 건 없겠군. (활활활) -
104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07:43>>102 여억시나...
어떤 패널티가 붙나요? -
105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08:24>>104 다이스값에서 -30..?
-
106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13:28생각보다 싸네요? 독백 마음놓고 적어야지.
-
107 06/제르마-레이안/네코마타 (5147073E+5) 2018. 7. 24. 오전 1:15:49제르마는 당신이 내놓은 첫번째 해결책을 듣고는 간만에 눈을 빛내었다. 비록 그 또한 입밖으로 나온 그 해결책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알았지만 사람이라는 것은 원래 아예 빛조차도 없는 암흑보다는 한 줄기 꺼질듯 말듯한 촛불이라도 발견해버리고 마는것이야 말로 더 큰 혼란과 절망을 느끼는 동물이다. 그래서 겉으로는 눈빛만 달랐을 뿐이지만 제르마는 필터때문에 입술이 데여서야 간신히 제정신을 되찾았다.
"어... 좀 솔깃했지만 어쩔 수 없네. 그런일은. 그래도 말해줘서 고마워."
-아, 아아! 따가워!
-...도로 자.
-뭔데그래?
그 바람에 지금이야말로 일어나주지 않길 바랬던 그녀가 깨어나자 제르마는 입안이 쓰게 느껴졌다. 오. 하필 이럴때 일어나가지고는...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의 영향으로 덜덜거리는 손으로 제르마는 네코마타에게 담배를 한개비 건네주었다.
"왜 날 해치는 말을 하는거야?"
아주 잠깐의 틈, 06은 먹어버리는걸 추천한다는 그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겁에 질린 어린아이가 방금 제 엄마를 찌른 살인마의 칼을 바라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 네코마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곧, 갑자기 그 눈빛은 시꺼매서 아무것도 알기 힘든 그런 눈빛으로 바뀐다. 제르마가 다시 주도권을 잡은것이다.
"음... 연결된게 참 묘해서 그것도 자칫하다간 정신붕괴올지도 몰라. 그래도 생각해준건 고마워 선생."
-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또왜뭘꾸민거야왜매번날망쳐놓는건넌데넌...
-진정좀 해! 그런거 아니라고!
-이젠 뭘 믿어야 할지도 모르겟단말이야! 넌 매번 날 속이잖아! 니가 알아? 매번 머릿속이랑 내장이 다 쪼개지고 뭉개지는 그걸 아냐고?!
-언젠 믿기라도 했어?! 그리고, 그 지긋지긋한 기억 좀 그만 떠올려! 이..... (이하 생략)
아마 겉으로 보기엔 잠깐 생각에 잠긴듯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속으로는 오늘도 치고박던중에 제르마는 간신히 옆에 있는 네코마타의 존재를 다시 기억해내며 진정하였다.
"혹시 이런것도 들려?"
//아앗... 본의아니게 레스 길이가 폭풍 업되었어... 그래도 맞춰주려고 길게 작성하지 않아도 괜찮아, 레이안주가 편한정도로 이어줘. -
108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24:01샤론은 슈엘이 쏟아내는 말을 조용히 들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생기가 반짝이지도, 눈물이 흐르지도 않았지만, 그 말들은 분명 그녀에게 와닿고 있었다. 엘리자베스에 대한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는 듯 눈을 미미하게 크게 뜨는 정도의 변화는 있었지만.
그런가, 아빌레라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할 기회가 아직 있었지. 그 애는 사에가 데려갔다고 했었으니까. ...그리고, 사에가 그 애의 소중한 사람인 것과는 별개로... 내겐 그녀를 칠 명백한 이유가 있었어.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샤론의 눈동자에서, 한 순간 압생트빛의 섬광이 번득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슈엘의 이야기들에, 샤론은 귀를 의심했다. 3대 처형인. 그리고 자신의 부모를 직접 배어버린 자는... 제타 레오네. 샤론은 잠시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지금껏 제 1순위로 노리던 철천지 원수가 단 한 순간 바뀌는 그 감각을, 그녀는 쉬이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샤론은 잠시 침묵해야 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그의 원수가 알고 보니 자신의 진짜 원수였고, 자신의 원수라고 여겼던 자는, 승인만 내린 것이 되었다. 잠깐의 침묵끝에, 그녀는 마른세수를 하고는, 고개를 들었다.
"...믿어. 네가 이런 주제로 나에게 거짓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 이유는, 그가 자신의 친구인 것도 있었지만, 거짓말이라 상정했을 시에, 붙일 수 있는 동기가 하나도 없었다. 샤론은 잠시 눈을 질끈 감은 뒤, 눈을 떴다. 그녀의 눈 속에 일렁이는 것은, 비록 희망이라는 따스한 빛은 아니었지만, 차갑고 고요하면서도 맹렬하게 타오르는, 복수심이라는 감정이었다.
"...많이 달라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제타 레오네는 영입을 반대할 생각이었고... 말하자면, 사에는... 제타 레오네의 손을 빌려 우리 엄마 아빠를 죽인 거니까. 황녀님을 지키기 위해서라곤 해도, 나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야."
삶을 구걸하거든 죽음을, 죽음을 구걸하거든 가장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주겠어. 우리 엄마 아빠가 당했던 것처럼. 내가 살아갔던 삶처럼.
"...고마워, 슈엘. 네가 직접 끝을 내고 싶었던 자가, 우리 엄마 아빠의 원수라는 걸 알려준 만큼, 나도 그에 보답해야겠지."
샤론은 증오와 살의로 이글거리는 눈빛을 잠시 가라앉히고, 숨을 돌린 뒤 말을 이었다.
"아직 생각을 정리할 시간은 더 필요해. 하지만 끼니를 두유로만 때워서 내 몸을 학대하지도 않을거고, 방문을 잠근 채 궁상떨고 있지는 않을 거야. 그건 당연한 거고... ...제타 레오네를 어떻게 만들어줄까. 내 손으로 끝을 내도록 해줬지만, 그 끝은 네가 바라는 형태로 하겠어." -
109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26:15"...그대도 정말 고생이 많구나."
저런 꼬맹이를 다루려면 보통일이 아닐텐데, 그대도 애쓰고 있군.
"안심해 냥, 그대도 본묘가 보기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전문가를 구하고 둘을 안정화시킬 때 까지 실밥이 뜯길 걱정은 안해도 된단거지. 짧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묘의 시간관념에서지, 그대들의 기준에선 차고도 남거든."
짧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냐의 기준이다. 한번도 긴 삶을 아홉번이나 살아봤던 묘로서는 충분히 짧게 느껴지거든.
"뭐, 거기 안에있는 꼬마에게 한마디 하자면... 둘다 죽을래, 아니면 한쪽이라도 살래? ...의 상황을 늘 상정해두라는 의미야냥. 세상이라는 것은 그리 달콤하진 않거든. 그리고, 혁명이 끝나고 아홉번의 목숨을 산 본묘가 한 아홉번은 더 죽어야 실밥이 터질 시간이니 걱정일랑 하지는 말고."
혹시 당장 터져도 안정화는 못할 뿐이지 급처리정도는 혼자서도 충분해 냥. -
110 세에레 (7026802E+5) 2018. 7. 24. 오전 1:33:02고요한 밤~
이 곳에서 스르륵 모습을 드러내는건 다름아닌 세-레주!
자아,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에요~
세-레주가 왔다요~(끌려감)
오늘은 하루종일 갱신만했...어..(흐릿) -
111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34:28세-레쟝 어서와! 많이 바빴구나;w;(토다기)
-
112 토와 히라이 - 샤론 (8065341E+5) 2018. 7. 24. 오전 1:34:51[아뇨, 괜찮아요. 제가 실수했네요.]
정말로 그랬나?
최대한 덮으려 했었지만 감추기엔 좀 늦었다. 곧바로 돌아온 사과에 고개를 젓는다. 그가 과민했을 뿐이다. 한동안 편하게 지내더니 풀어지기라도 했던 모양이지.
그녀는 그의 어정쩡한 말에도 감사를 표한다. 이어진 말에 그가 다시금 목 언저리에 손을 올린다. 덧대어 입은 옷 안으로 붙잡힌 그것을 매만지고선. 중단했던 그것을 작동하나 싶더니, 분명히 떠올려낸 의식은 음성이 되지 않고 그의 속으로만 맴돌 뿐이다. 하려고 했었던 말은 단순했다. 당신이 원한다면 이루어지길. 이제껏 만나온 이들 모두에게 건넨 그 문장이다.
[말씀만으로도 고마운걸요.]
아직은 남은 영지가 있으니까, 그래. 분명히 그럴 것이다. 협력할 의사라면 돕겠단 뜻일까.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의문스런 눈으로 샤론을 바라보다 눈빛을 거둔다.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은 오롯이 그가 수행해야 할 의무였다. 그녀가 애써 도울 필요는 없었건만- 아무렴, 돕겠단 말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그는 그럴 성정이 되지도 못했고. 정말로 그런 이유에서?
생각이 엉키지 않도록 차분히 정리한다. 시선이 잠시 먼 곳을 돌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렇다면 날개가 검고, 히라이라는 성을 쓰는 사람을 만나신다면 나중에라도 알려주세요. 아마 저와 닮으셨을 거예요. 그분이 닉스에서 그 성을 쓰며 지내실 리는 없겠지만요.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뭔가요?]
끝끝내 구체적인 단서는 주지는 않는다. 그나마 분명한 사실들도 그리 도움은 되지 않을 듯싶다. 검은 날개를 가진 닉시는 흔했고, 이미 몰락한 가문의 성으로 당당히 살다간 목이 날아가기 십상이다. 그에게도 단서로 삼을 만한 기억이 없어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었을테지만?
중한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질문을 더하고선 제 왼쪽의 머리칼을 정돈한다. 샤론의 겸연쩍은 미소에 맞춰, 그가 지은 표정도 힌결같이 비슷한 웃음이다. 바로 덧붙인 말치곤 흐름이 제법 자연스럽다. 그답지 않게 이번만큼은 적절한 순발력이다. -
113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전 1:37:21사실 제가 생각한 질문은 [아침에 일어나서 세면대 앞에 있는 거울 보고 '아 나 좀 예쁜듯?'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지 않습니까?] 였는데
실패해버렸ㅆ습니다.....
으아악 토와 이자식 왜 이렇게 착실해...!!!(대체)
모두 안녕하세요 죠은 새벽ㅇ입니다! >:3 -
114 세에레 (7026802E+5) 2018. 7. 24. 오전 1:37:29>>111 (토닥임받음)
일상도 하고싶었는데 못했고..
내일은 한 번 구해봐야겠어요..
가능하면(...) -
115 슈엘 - 샤론 (2122873E+5) 2018. 7. 24. 오전 1:38:17믿는다라. 그 말이 참으로 낯선 단어였다. 자신이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서 제타 레오네의 이름을 말했을 가능성은 전혀 생각도 안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을 믿기에 그리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알 수 없었다.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이것이 옳은 선택인진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솔직히 자신에게도 마이너스라면 마이너스였다. 제타 레오네는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고 싶은 존재였지만..이것으로 2명이나 더 생겨버렸다. 화이트테일, 그리고 샤론. 2명을 떠올리며, 후우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자신은 알고 있는데, 그리고 그녀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데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내키지 않았다. 아. 많이 물러졌구나. 슈엘.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나는 부모님의 따스함을 잘 몰라. ...그러니까, 너의 그 부모님을 바라는 마음도...잘 모르겠어. 나는 5살때 버려졌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길가를 떠돌아야만 했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네가 무슨 감정을 느끼는진 모르겠지만...그것은 너에게 있어서 가장 큰 목표였었지. 아마."
아마 자신이, 자신이 지키고 싶어하는 이를 지키지 못했을 때 느낄지도 모르는 감정과 비슷할까? 어렴풋이 생각을 하면서... 곧 들려오는 그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나도 내 말을 듣고 네가 바로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하지만 너무 늦기 전에 말하고 싶었을 뿐이야. 일단 밥이라도 먹는다고 하니 다행이야. 아직 나올 용기가 안 난다면 이야기 해. 따로 식사를 챙겨줄테니까. 그것이 집사라는 거잖아?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나는 내 손으로 끝을 보고 싶지만 내가 진실을 알려준 이상,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제대로 샤론을 바라보면서 제안했다.
"...둘이서 끝을 내자. 너는 부모님에 대한 원수를 갚는 것으로... 그리고 나는, 내 삶과 자유가 엉망이 되도록 모든 것을 방치한 것으로... 둘 다 없애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면... 여기서는 함께 하는 것이 낫잖아? ...아하하. 일단 어느정도는 양보해줬으니까, 너도... 다시 일어나길 바랄게. 푹 쉬면서 말이야. ...뭐, 곤란하면 빠져도 좋아." -
116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39:01모기가 날아다녀서 잡았습니다.
바로 옆에 날아다니던 모기가 동족의 죽음을 봤는지 픽 나가 떨어졌습니다.
뭐지 -
117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전 1:39:36아앗 그리고 세-레주.... ;ㅇ;(토닥)
참 샤론주 제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3
곧 가라앉을 예정이라서....(흐릿) -
118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39:50>>113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와주 어서와!;> 현재 멀티를 하게 되면 무지막지 느려질 각인데 괜찮을까...!;w;
>>114 내일은 꼭 여유가 나길 바래! 힘내라 세-레주!;> -
119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1:41:23어엌ㅋㅋㅋㅋㅋㅋ 모기 충격받았나보다;w;
>>117 앗 그럴게...! 미리 잘자!;> -
120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전 1:41:38>>116 히익 모기가 키티의 살-의를 느꼈나봐요...
존경스럽다...!!!! >:3(???) -
12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41:45어서 와요! 세에레주! 토와주!
-
122 세에레 (7026802E+5) 2018. 7. 24. 오전 1:41:59>>116 본능적인 공포...를 느꼈다고 생각해오(??)
-
123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전 1:42:17앗, 나메가..
-
12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42:39아닛....레주가 살의의 파동을 발산하고 있어...!! (동공지진) 그리고...아앗...토와주...;w; (토닥토닥) 그리고 세에레주는...화이팅....
-
125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전 1:46:51으악 갑자기 생각났는데 아직까지 위키에 무기랑 키 추가하는거 깜빡했어.....(흐릿)
얘 키 176~7입니다..... 플라즈마 라이플 쏴요..... 와아 첨단 와아 싸이언티픽.....(???)
>>118 흑흑ㄱ 저는 온갖 이상한 소리를 할 자신이 있는데 토와가 그렇지 않아서 너무 슬프군요(??)
넵 그러면 천천히 이어주세요!! :> -
126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전 1:48:25안이 제가 막 모기킬러 같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49:49>>126 ....아니었나요?! (??
-
128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1:50:24속보)키티 귀검사로 밝혀져... 살의의 파동 발산해 충격...
-
129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전 1:51:50>>126 으아아 다들 비키십시오 모기-학살자 키티님께서 말씀하시잖습니까!!!(???)
앗 그런데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키티는 모기 킬러가 맞습니다!
'키티=고양이'고 고양이는 벌레를 잘 잡잖아요!!! >:3(대체)
으아아악 제가 졸려서 아무말이 더 심해진 것 같군요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모기 없는 밤 보내세요...... o<-< -
130 06/제르마-레이안/네코마타 (0696439E+5) 2018. 7. 24. 오전 1:52:08"...선생 앞에서 야한생각은 하면 안되겟네."
라고 하기가 무섭게 머릿속으로 뭔가가 떠올랐지만 제르마는 얌전히 슬픈생각을 해보려고 하다가 네코마타의 발언에 잠시동안 네코마타를 바라보았다. 뭐 어차피 여기 있는 인간들 중에는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 산 경우도 많았으니 저 경우도 겉보기엔 저렇게 어려보여도 실제 나이가 많은 것이야 당연할 것 같았지만 저렇게 말하니 궁금해지는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실례가 아니라면 말이야. 선생의 나이는 정확하게 년 단위로 하면 어느정도야?"
그로더가 그녀에게 안심하듯이 말하는 말에 제르마는 안좋은 의미로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 좋은말이라는 것이야 뭐 원래가 해서 나쁠게 없는 아부 아니면 위로정도로 쓰이는 것이 아닌가? 둘의 상태는 둘이 가장 잘 느꼈다. 확실히 네코마타의 말대로 지금 당장에 잘못될 수준은 아니기야 했지만...
"좋은 말 고마워. 응급처치라... 그런 상황이 안 오는게 가장 좋겟지만 할 수 있다니까 든든한걸? 그때가 되면 신세 좀 질게. 선생. 아. 라이터 필요하지 않아?"
그러다가 자신이 담배는 주었어도 불은 붙여주지 않은것을 생각하며 제르마는 라이터를 꺼내어 건네었다. ...솔직히 필요없는 행동으로 보일 것 같지만 말이다. -
13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52:46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
132 06/제르마-레이안/네코마타 (0696439E+5) 2018. 7. 24. 오전 1:55:05잘 자 토와주!
키티 부러워어.... -
133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전 1:57:30토와주 잘자요...
늘어지내요... 이것은... 자라는 신호!
저도 들어가보겠습니다 :3 -
13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58:37안녕히 주무세요! 세에레주!
-
135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2:04:43세레주 토와주 잘자!
-
136 네코마타 -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전 2:05:20"냐하하하하하하!!!! 역시 그대는 재밌는 사람이야!!"
아주 오랫만에, 본묘의 입맛에 쏙 드는 인간을 만난 것 같구나. 재밌군, 재밌어.
"음... 세자리에서 세는걸 포기했어냥."
태생은 어찌되었건 고양이였던지라 목숨이 아홉개씩이나 되었고, 아홉번의 생을 합쳐도 적어도 삼백년, 아홉번째 죽음 이후 사령으로 살기를 또 몇백년. 솔직히 세는걸 포기해도 이해 해 줘야돼 냥. 생일도 잊을 정도로 오래산 이니까말이지.
"아, 도깨비불좀 꺼내려 했더니, 고마워냥."
매캐한 연기가 시야르 매우고, 한번 빨았다가 연기를 다시 내 뱉는 그 느낌은 비흡연자는 모르는 느낌이지.
//저는 기절할 것 같네요.... 이어두시면 일어나서 답레 드릴게요.. -
137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2:05:24"...응.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겠지만, 네가 모르겠다고 느끼는 것도, 조금은 알 것 같다고 생각해. 네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네가 말해줬었으니까.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일단 레오네를 이전에 사에를 생각하던 것만큼 응징하고 싶고, 그 만큼... 친구지만 타인의 이해하기 힘든 목표를 위해 네 숙원을 양보해주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
그렇게 말하며, 샤론은 고개를 가볍게 숙였다가 들었다. 자신도 잘 알 수 없었다. 아무리 이해가 가는 목표일 지라도, 자신의 숙원을 양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텐데, 자신에게는 그렇게까지 해줄 만큼의 의미가 있던가.
그렇지만 자신은 의심하는 대신,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제 친구가 숙원을 양보하면서까지 건넨 새로운 복수를 이루기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하여 강해지는 것. 그리하여, 함께 레오네를 끝장내버리는 것.
그가 레오네를 죽이자 하면 죽일 것이요, 죽음보다 비참한 삶을 선사하자 하면 또한 그렇게 하리라. 샤론은 굳게 다짐했다. 이윽고, 원하면 따로 식사를 챙겨주겠다는 말에, 샤론은 고개를 살짝 저었다.
"네 숙원을 양보받은 시점에서 또 너를 번거롭게 만들면 양심이 아픈 나머지 루치페르 님하고 면담하게 될걸. 이제 주변에 걱정은 그만 끼칠래."
자신의 제안에, 둘이서 끝을 내자고 대답하는 슈엘에게, 샤론은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사에 역시, 자신 홀로가 아닌 동료들과 함께 끝장내어도 좋았다. 레오네라 해서 바뀔 일은 없으리라.
"함께, 좋지. 서로 원하는 형태로, 레오네를 박살내버리자고.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건, 걱정 마. 네가 준 정보 덕분에, 열심히 생각할 의욕이 생겼으니까."
아직 말라붙은 눈물은 흐르지 않았고, 잔혹한 진실들로 입은 상처는 여전히 아려왔지만, 대신 생각하고 또 생각할 의욕이 샘솟기 시작했다. 살의와 증오심, 그리고 복수심이라는 차갑고 날카로운 형태였지만, 이 또한 희망임을, 샤론은 잘 알고 있었다. -
138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2:06:49레얀주도 잘자!;>
-
13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2:08:00안녕히 주무세요! 레이안주!
-
140 6/제주 (0696439E+5) 2018. 7. 24. 오전 2:10:01핫.. 잘 자 레이안주! 나도 슬슬 기절각이라 오전에 이어둘게!
-
141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2:11:076제주도 잘자!:>
-
142 슈엘 - 샤론 (2122873E+5) 2018. 7. 24. 오전 2:17:13"알았어. ...뭐, 내 입장에서도 번거롭게 식사를 준비 안해도 좋으니까 편하지. 안 그래도 요즘 사람도 많아지고, 화이트테일은 고기를 안 먹는다고 그래서 신경 쓸 것이 너무 많단 말이야. 다들 먹는 스타일이 너무 독특해서 말이지."
계란요리에, 미음에, 야채만 내놓는 것에, 기본적인 식스타일이 다 다르니, 메뉴를 짜는 것도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다. 저들의 힘을 이용하는 댓가 치고는 싼 편이긴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내일은 뭘 내놓으면 좋을까. 그리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일단은 그녀가 저렇게 말하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자신은 상냥하게, 따스하게 말을 하는 것은 불가했다.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말을 할 뿐이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었기에, 지금은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서로 원하는 형태로 박살내버리자고 이야기를 하는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고, 생각할 의욕이 생겼다는 그 말에 작게 미소를 지으며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죽지 마. 물론 내가 죽게 두진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 전에 들은 정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사실상 그 사자는 마지막 쯤에 찾아갈 모양이니까. ...정말, 남 좋은 일만 다 해주고 거의 마지막에서야 나는 내 목표를 친다고 생각하니... 이거 완전 내 손해 아니야? 아하하. 어쩔 수 없지만 말이야."
그렇게 정해졌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런 이야기를 하며, 그는 등을 떼어내고 기지개를 쭈욱 켜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슬슬 돌아갈게. 할 이야기도 다 전했고, 혼자서 쉬는 것이 좋을테니까. ...가출한 내가 좀 더 혼자서 쉬었던 것처럼 말이야. ...뭐, 더 할 말은 없지?"
//할 말이 더 없다면...다음으로 막레를 하면 될 듯 합니다! 전할 정보는 다 전했다! -
14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2:17:27안녕히 주무세요! 6제주!
-
144 샤론 - 슈엘 (7718945E+5) 2018. 7. 24. 오전 2:38:24"뭐, 나도 최대한 편식 안 하고 먹으려고 애쓰긴 하지만 오이랑은 도저히 화해할 수 없으니까. 여러모로 고생이 많네."
슈엘에게 추가로 수고를 끼치는 것은 미안한 노릇이었지만, 오이 근처에만 가도 구역질이 나와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으면서도 성가신 노릇이었다. 유란 씨한테 오이 알러지를 없애달라 그럴 수도 없고...
마지막까지 죽지 말라는 말에, 샤론은 윽, 하고 뜨끔한 듯 반응하며 시선을 미묘하게 피해야 했다. 문을 잠그고 혼자서 괴로워하는 동안, 싸우는 중에 죽어버렸으면 이런 고민 안 해도 됐을까 하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던 것이었다. 눈 앞의 친구는 물론, 레피아, 해련, 나아가 자신의 부모에게 양심이 찔리는 것을 막지 못한 채, 샤론은 입을 열었다.
"...이젠 나도 스스로를 지킬 힘도 있으니까 말야. ...레오네가 마지막이라고? 그러고보니 레오네보단 전일 것 같지만 사에도 꽤 나중에 간다고 들었었어. ...우리 원수들은 왜 이렇게 멀리 있대니. ...뭐, 치러 가는 길에 더 강해져서 간다고 생각하지, 뭐."
샤론은 불평불만을 조금 늘어놓다가도, 이내 어깨를 으쓱이며, 반쯤은 받아들이고 반쯤은 체념한 듯이 콧김을 약하게 뿜었다. 그만 가보겠다는 슈엘에게, 샤론은 고개를 끄덕여보인 뒤, 아직 4분의 1쯤 남은 애플파이를 가리키곤 말했다.
"그래. 더 할 말은 없네. ...이거, 마저 잘 먹을게. 너도 푹 쉬고."
//짜잔 막레! 정보 고마워 슈엘주!;>
샤롱: (칩거 샤롱에서 복수귀 샤롱으로 진화중) -
14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2:41:38샤론주도 수고하셨습니다..! 복수귀 샤론이라니...이 정보를 알려준 것은 정말로 좋은 것인가...! (흐릿) 아냐..! 다른 이들이 잘 힐링해주겠지! 아무튼 시간도 늦었으니...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샤론주!
-
146 샤론주 (7718945E+5) 2018. 7. 24. 오전 2:43:17잘자 슈엘주!;>
-
147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전 8:56:31갱신합니다!
-
148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9:02:38저도 갱신합니다...
모두들 굿모닝입니다!
아침부터 덥고 습하네요... -
149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9:18:26갱신해요. 사퍄주 파이팅
-
150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9:22:17어서와요, 카운티아주도 파이팅입니다!
-
151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9:37:27머신기는 오늘도 덥네요
-
152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전 9:50:20
-
153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9:51:54토와주 어서와요!
네 핫모닝입니다...(흐릿 -
154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9:59:25갱신합니다. 오크가 되는 꿈을 꾸다니...
-
155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0:02:37루시스주 어서와요!
-
156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0:09:30사파이어주 안녕하세요.
-
157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0:18:18어서들오세요
-
158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0:22:20카운티아주도 안녕하세요.
-
159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0:22:47역시 오전은 조용하군요.
사람들이 좀 오면 리퀘를 받아볼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
160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0:24:25리퀘가 몬가요?
-
16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0:27:50아...리퀘라면 슈엘주가 하셨던 그런 거 말인가요??
-
162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0:34:00그런 느낌으로 해볼까,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 귀찮군요. 잠을 더 잘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
163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0:38:07앜ㅋㅋㅋ...
어쩐지 공감이 가네요...
저도 아침에 동생 깨워주고 더 잘까 했는데 덥고 습해서 깼어오...(흐릿 -
16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0:38:33백야주 갠신해요:3 더워....!!!!8ㅁ8
-
165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0:40:16백야주 어서와요!
-
166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0:41:01백야주 어서오세요.
저도 덥고 습하고 더이상 잠이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뭘 할지 고민중이었습니다. -
167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0:46:55알바 인생..
-
168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0:47:36힘내세요 카운티아주...
-
169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0:48:25으아악 더워
-
170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0:49:00어서오세요
-
17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0:49:02할 게 없을 땐...
진단일까오...?
"가장 믿는 사람을 한 명 지목!"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 레지스탕스 내에서라면...잘 모르겠지만 에벨레이나 씨일까요?
"배워 보고 싶은 취미는?"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 원예나 수공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 모르는 사람이라면 적당히 피하고...레지스탕스의 동료라면, 일단 진정할 시간을 준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볼 것 같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카운티아주 알바 힘내시고 해련주 어서와요! -
172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0:52:02"난 포기할 거야. 다 관둘 거라고."
카운티아:그러세요.
"당장 무기 내려 놔."
카운티아:싫어요.
"가지 마."
카운티아:그럴 이유는 없을거 같네요.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따라해봤는데 다 재미없는 답변들. -
173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0:53:41해련주 어서오세요! 오오 다들 진단 답변이... :3
-
174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0:55:12"특이한 취미 있어?"
사이아프 루시스: 무기 손질. 누군가에게는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취미.
"우울할 때 뭘 해?"
사이아프 루시스: 슬픔을 삼키면서 치킨을 먹어. 술도 좀 병행하고. 농담 같지?
"가장 믿는 사람을 한 명 지목!"
사이아프 루시스: 없어. 세상에 믿을 사람이 어딨어?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해련주 어서오세요. -
175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0:55:23"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강백야: 백야 성격이 특이해!!(해맑)
"너의 가장 작은 꿈이 뭐야? 사소한 것들."
강백야: 오늘 오후 티타임에 리히 먹고 싶어!!! 아니면 루치페르가 만들어준 핫케이크!!!
"가지 마."
강백야:백야는 어디에도 안 가? 그렇지만 죽으면 영원히 못 만나.
백야는 백야백야 하네용:3 -
176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0:55:39>>172 가끔은 그럴 때도 있지요...(먼산)
뭔가 카운티아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차가워진 듯한 느낌은 기분탓일까요... -
17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0:55:57"우울할 때 뭘 해?"
슈엘 크레프트:...그냥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거나, 호숫가로 가서 조용히 앉아서 시가늘 보내는 편이야. 아하하.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슈엘 크레프트: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이는 아니니까 딱히 아무래도 좋아.
"너의 가장 작은 꿈이 뭐야? 사소한 것들."
슈엘 크레프트:...그냥 조용한 곳에 가서 낚시라도 즐기고 싶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히, 조용히... 아하하. 낚으면 회나 먹어볼까?
//진단과 함께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
178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0:56:40슈엘주 어서와요!
-
179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0:56:44어서오세요!
-
180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0:56:55>>174 뭔가 루시스 답지만 인생의 쓴맛이 느껴지네요...(흐릿
>>175 그렇네요, 백야백야하네요! -
18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0:57:59슈엘주 어서와요!
뭔가 슈엘 같은데 이쪽도 뭔가 미묘한 인생의 쓴맛이...(흐릿22 -
18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0:58:49다들 안녕하세요...!! 인생의 쓴맛이라기보다는 그냥 혼자서 자유를 즐기고 싶다....! 그런 느낌이랍니다!
-
183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0:59:10"원하는 사람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카운티아 트로이아트:흑랑.
"생애 최악의 날과 그날 있었던 일은?"
카운티아 트로이아트:그걸 왜 말해야하죠?
"어느날 일어나 보니 너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져 있어. 그럼 어떨 것 같아?"
카운티아 트로이아트:별 생각 없을거 같네요.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풀네임으로 해보았습니다. -
184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전 11:00:02날이 더우니 축축 늘어지네요...
나중에, 좀 쉬다가 다른 할 일도 좀 해놓고나서 다시 올게요.... -
185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00:46왜 이리 다들 인생의 쓴 맛이....(흐릿333)
카운티아아아....88 -
186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00:51다녀와요~
-
187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1:00:58사파이어주 다녀오세요.
슈엘주 어서오세요. -
188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01:17사파이어주 다녀오세요!!
-
189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01:41"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해련 반 화이트로즈:
" 사랑합니다, 다음 말은 생각해봐야겠지요. "
"너네 대해 전부 알고 싶어."
해련 반 화이트로즈:
"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부터 듣고 싶으신지요? "
"과거의 네 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면 뭐라고 말할래?"
해련 반 화이트로즈:
" 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어렵군요. "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해련:
" 신경쓰지 않는 편일 듯 합니다, 너무 많은 관심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
"어린아이가 달려온다면?"
해련:
" 지난번에도 이런 질문을 하셨었지요,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고, 무슨 일인지 물어볼 생각이랍니다. "
"난 너 때문에 슬퍼진다고!"
해련:
" 죄송합니다, 제가 뭘 그리 슬프게 해드렸는지... 문제가 있는 거라면 말씀해주시면 고치도록 해보겠습니다. "
다들 반갑워요! -
190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01:41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그리고...진단의 결과...흥미롭습니다..! 매우..! 모두 다 말이죠!
-
191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02:36해련이 성실해!
-
192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03:42사파이어주 다녀오시고!
>>191 어느 부분이 성실한건지 잘 모르겠는데오! -
193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04:11하지만 답변이 다 성실한걸요
-
19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05:49인정합니다. 답변이 다 자상합니다...!
-
195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06:05답을 다 해 준게 성실하다는 거였군요...!
-
196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07:30해련의 죽음 이후, 모두 서로에게 역정이 난 듯하다.
"유품 하나 없이 그렇게 가냐."
"...나는 어떻게 해야."
"천사가 되어서 돌아올 거야!"
//마지막은 백야스럽네요 약간...?
해련 반 화이트로즈의 죽음 이후, 모두 그만두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너무 진부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천국에 갔으면 좋겠다."
"장례식엔 가 준다."
"이제 그만 보내 줘."
https://kr.shindanmaker.com/745120 -
19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12:38"장례식엔 가 준다."
.....음....음...... 슈엘?
슈엘:.....왜 나를 봐. (흐릿) -
198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13:14슈엘 크레프트의 죽음 이후, 모두 울부짖고 있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웃었어."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아마 슈엘 크레프트... 미안, 그만 말할게."
https://kr.shindanmaker.com/745120
슈엘:...야. 마지막. 너 무슨 말 하려고 했어?! 어서 말해! (흐릿) -
199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13:38장례식에 와준다니 감동...(??
-
200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13:46마지막 뭐야! 궁금하잖아요
-
201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14:43카운티아 트로이아트의 죽음 이후, 모두 예상 가는 바가 있는 모양이다.
"난 죽을 수 없어."
"나랑 한 약속 이젠 하나도 못 지키잖아."
"그 미소를 좋아했는데."
https://kr.shindanmaker.com/745120
뭔가 훈훈한것만 나오나 보네요 -
202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1:15:26사이아프 루시스의 죽음 이후, 모두 재기불능이다.
"저게 뭐냐고! 저게 왜 사이아프 루시스인데!"
"그래도 살아가 줘."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무덤에서 돌아오기라도 했나... -
203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16:14카운티아 트로이아트님의 혐관대사는
[입 열지 말아요.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뭐야 이거 맘에 들어요! -
204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16:30>>202 ...? 언데드가 된 건ㄱ
-
205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16:44루시스 죽음반응 격하네요
-
20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18:26루시스 반응이 격하다...!!!
-
207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1:19:05사이아프 루시스님의 혐관대사는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해.]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굳이 혐관이 아니라도 종종 하는 말이지만... -
208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19:15백야의 죽음 이후, 모두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내가 너를 버린 거야."
"이 쓰레기, 난 믿었다고!"
"진짜 싫어, 이런 건."
https://kr.shindanmaker.com/745120
.....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흐릿) -
209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20:02으음... 일상을 구해볼까용... :3
-
210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20:11아무렇지 않다니 배은망덕한!
-
211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전 11:20:22저는... 시간이 없으므로 다음을 기약하죠.
-
212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20:29해련 반 화이트로즈님의 혐관대사는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있는 그 자리는, 좋으신지요.] 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213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21:03앗 백야주 어서오시구 저어는 곧 일해야 해서...8ㅁ8
-
21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21:41강백야님의 혐관대사는
[나약한 당신이 과연 도망칠 수 있을까요?]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흐릿)
백야님의 혐관대사는
[널 죽이지 못하는 내가 안타까울 따름이야.]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 대다수의 닉시가 껍데기인 백야에게 이런 감정을 평소에도 갖을 것 같은데....(흐릿) -
215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22:08괜찮아오...!! 다음에 돟려요!!
-
21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22:35다들 혐관 대사가....(우럭)
-
217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22:44다들 바쁘시군여, 슬퍼요
-
218 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전 11:28:27갱신! 으아닛 혐관대사라니....!
-
21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29:31잠깐 볼일 좀 보고 오니 엄청나게 레스가 쌓였어...(동공지진) 진단 결과가...어우야.... 그리고 일상은 제가 지금은 무리라고 합니다.
-
220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29:41어서 오세요! 6제주!
-
221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30:036제주 안녕하세요
-
222 세에레주 (7470084E+5) 2018. 7. 24. 오전 11:30:34"생애 최악의 날과 그날 있었던 일은?"
세에레 레길루스: 아무일도 없었답니다. 아무런 일도.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세에레 레길루스: 음... 이(방송심의 규정상 편집되었습니다(???))
"어느날 일어나 보니 너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져 있어. 그럼 어떨 것 같아?"
세에레 레길루스: 상상도 하기 싫네요. 재미없어서 죽어버릴지도.
갱신이에요~!
더워!!(풀썩) -
22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30:42슈엘 크레프트님의 혐관대사는
[네가 행하는 그 하나하나 모든 것이 증오스러워.]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슈엘:그래 너. 제타 레오네. (빤히) -
22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31:12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아앗...편집이라니...! 편집을 지운다...!! (??) 그리고...여러의미로 섬뜩하군요. 세에레의 말.
-
225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전 11:34:33세에레주 어서오세요!
이제 씻고 집에 돌아가서..
일을 하겠어요! -
226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36:30어서오세요.
해련주는 파이팅 -
22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36:53일 화이팅이에요! 해련주!
-
228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37:286/제주 세에레주 어서오세요!!
-
229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37:54해련주 힘내오!!
저도 나중에 다시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용:3 -
230 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전 11:39:16제르마님의 혐관대사는
[너와 같은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아.]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06 님의 혐관대사는
[거짓말 좀 그만해. 듣기 싫어.]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서로가 혐관이잖아....? -
231 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전 11:39:57세에레주 안녕! 그리고 해련주 파이팅.
그럼 난 레이안주 답례를 들고 돌아올게! -
23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42:27......(동공지진)
-
233 세에레주 (7470084E+5) 2018. 7. 24. 오전 11:49:19다들 반가워요!
혐관이라니 이게 머지!
세에레 레길루스님의 혐관대사는
[외로우신가요? 하하, 겨우 그런 것 가지고? 아직 멀었어요. 최악의 상황은 다가오지 않았답니다.]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세-레쟝이 진짜로 할 법한 소리란게... -
234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전 11:52:12무서어..
-
23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52:44....으아아...혐관대사 다들 무서워...!!
-
236 06/제르마-레이안/네코마타 (2469135E+5) 2018. 7. 24. 오전 11:56:05역시 성격 참 요란한 양반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 그래도 치고박고 싸울만큼은 아니므로 상관없는 일이다만.
"...오래도 살았네."
세자릿수면 적어도 백단위는 넘었다는 말이므로 제르마는 순수하게 놀란 사람처럼 눈가를 기묘하게 찡그렸다가 피었다. 뭐 그렇게 따진다면 이 세상이 만들어지던 시기부터 살아온 사람도 있기도 하고 아예 세상을 만든 신도 잠깐이지만 보았었으니 그에 비한다면 네코마타정도야 놀랄것도 아니고, 제르마는 위에 든 모든 예시에 비하면 하잘것없지만 원래는 30대였으니 아주 특이한 일도 아닌 셈이였다.
"아. 저번에 싸울때 불을 썻었지?"
목이 맵고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머리가 약간 멍해져갈것같기도 하지만 중독되면 이게 없이는 머리가 안돌아가지만 뭐 어떤가 싶다.
"그로고보니 그쪽은 다른쪽이 이걸 허락하는 편이야?"
사실 06은 지금도 담배를 필 때마다 질색을 하몀서도 참아즈는 편이였다. 그러고보니 레이안은 어떨까 싶어서 네코마타에게 물어본다. -
237 0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전 11:57:32세에레의 혐관대사 엄청난걸!
-
238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전 11:57:53샤론님의 혐관대사는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해.] 입니다.
샤롱: 오 이거 좋다. 사에나 레오네가 떠들때 시전해보자.
샤론 클라인님의 혐관대사는
[버림받으면 슬퍼? 글쎄, 난 버림받은적 없어서 모르겠네.] 입니다.
샤롱: ...이건 기각. -
23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전 11:58:09협관대사로 갱신! 다들 안녕!
-
240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58:23어서 오세요! 샤론주!
-
241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전 11:59:15다들 대사가....(동공지진)
저는 동생이 고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고기 먹일 겸 나갔다올게요:3 -
24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전 11:59:40다녀오세요! 백야주!! 더위 조심하시구요!
-
243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전 11:59:43다녀와 백야주!:>
-
244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2:03:08리힌 키갈의 편린,
비극적인 일이 다시 일어난다 해도
어디에도 구원은 없다 해도
나는 정확히 해석하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큰 소리로 웃어야 한다
│심보선, 웃는다, 웃어야 하기에
#공백의_편린
https://kr.shindanmaker.com/811551
리힌의 편린,
말하십시오. 그렇게만 해준다면, 장송곡에 맞춰 당신과 아첼레란도로 춤추겠습니다. 오늘밤만큼은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오은, CIA처럼
#공백의_편린
https://kr.shindanmaker.com/811559
장송곡에 맞추어 아첼레란도(점점 빠르게) 춤을 춘다..?
컴개앵.. 다들 안녕하세요- 컴이 더 뭔가 기묘하게 불편한 기분은 기분탓이겠지요... -
24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04:28어서 오세요! 리힌주...!! 음...사람마다 어디가 더 편한지는 다른 법이니까요! 그리고...시가...엄청나...!
-
246 0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후 12:05:23백야주 다녀오고 샤론주랑 리힌주 어서와!
오늘은 연성진단이 풍성하네! -
247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2:05:47안녕하세요 슈엘주. 오타는 확실히 컴이 덜 나는 것 같기는 하고 중도작성이 일어날 일이 적은 건 편한데... 하도 오래 모바일로만 해오다 보니..(몰컴이 거의 불가능한 것도 한몫했다)
-
248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2:06:106제주도 안녕하세요-
-
249 0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후 12:08:5506&제르마의 편린,
비에 젖어
눈에 덮여
시간에 닳아
바람에 삭아
│박이문, 비석들
...두 사람의 최후와 밀접하군 -
25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2:09:07리힌주 안녕! 샤롱주도 모바일로만 하다가 컴으로 했을땐 뭔가 불편했었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걸수도?
-
25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10:25음..저는 정 반대랍니다. 컴퓨터로만 해서 그런지...모바일로 하면 되게 불편한 느낌이에요.
-
252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2:12:54그렇구나! 확실히 나도 컴을 쓰고 나니 대부분 레스는 컴으로 잇고 잡담은 폰으로 하게 되더라:>
일단 메모장이 넘나 잘날라가서....... -
253 0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후 12:12:58음 나는 역시 단문으로 할때는 모바일로 상판을 시작해서 모바일이 편한 편! 하지만 역시 멀티를 할땐 컴이 편하다고 느껴. 화면이 크게 보이기도 하고 여러곳을 빠르게 넘기면서 할땐 마우스 및 아래키만 눌러도 편하거든.
-
254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2:13:46샤론주도 안녕하세요- 사실 컴퓨터로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잘 안 되네요..(흐릿)
-
25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15:34꼭 습관이랄 것이 필요할까요? 그냥 서로에게 편한 방식대로 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256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2:16:01>>254 리힌주가 편한대로 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컴터로 글쓰는 게 익숙해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
257 0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후 12:16:57음 개인적으로 팁을 주자면... 역시 컴레딕이 느는길은 아주 바빠지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트커이벤트+밴드커이벤트+상판이벤트+일상돌리던중이였음+... 이게 다 겹쳐서 3시간동안 눈이 돌아가서 모바일이랑 컴을 둘 다 쓰고 돌아보니 순식간에 컴레딕에 익숙해진 양반) -
258 06/제주 (2469135E+5) 2018. 7. 24. 오후 12:18:03그럼 난 잠시 메타몽을 잡으러 뾰로롱 하고 올게!
-
25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2:20:47>>257 엄청나...!!
다녀와 6제주! -
260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2:22:28다녀와요 6제주!
대단해... -
26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25:17다녀오세요!! 6제주...!! ....그 와중에 저것은 대체...(동공지진)
-
262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2:26:02저어는 상판 초창기부터 모바일 PC 할거없이 오지게 뛰었기에 어느쪽이든 문제가 없.. (자랑 아님
-
26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31:11충분히 자랑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
264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2:33:25토와 히라이님의 혐관대사는
[당신을 죽이러 왔답니다.]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생각해보니까 은근히 할 법한 말인데...?(동공지진)
토와님의 혐관대사는
[날 위해 죽어. 죽어버려.] 입니다.
#혐관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11449
뉘앙스는 다르지만 대충 의미는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은 있고.....(흐릿)
진단이 매섭군요 갱신합니다!!! >:3 -
265 세에레주 (7470084E+5) 2018. 7. 24. 오후 12:34:10
-
266 세에레주 (7470084E+5) 2018. 7. 24. 오후 12:34:49토-왓!주 어서와욥-
죽여버린다니...후덜 -
26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37:16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토와주!! 아...아니...근데 진단도...저 짤도..!(동공대지진)
-
268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2:38:35>>265 그아아아악 탄다!!!!!!! 나는 타고있다아아아아아!!!!!!!!(선풍기 가동)
세ㅡ레주도 안녕하십니까!!!!!
엗 이거 별거 아닙니다 우리 혁명군 친구들이 막 영주들 주기러 다니잖아오..... 착실한 토와씨는 그런 말 안 합니다 아마도! :3c (대체?) -
269 세에레주 (7470084E+5) 2018. 7. 24. 오후 12:40:30>>268
세-레: 하기사 토와씨는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끌려감)
세-레주: 엣. -
270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2:43:15>>267 으아악 재난이다...!!!!(헬기 태워줌)(???)
>>2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하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와(캐붕 맥스): 『 제가 지금 뭐라고 썼게요? 』(????????) -
271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2:46:46상판 초창기부터 모바일 일변도였기에... 엄청 어색한 기분인 것 같기도 하고 적당히 적응은 완료된 것 같기도 하고..
흐으윽... 아무 생각도 안납니다.. 오늘은 나가야 한다는데.. 아 몰랑.. 저녁에 나갈거야.. -
27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47:33슈엘 크레프트의 동료가 죽기 직전, 신은 슈엘 크레프트 앞에 나타나서 물었다.
- 너의 존재를 없던 것으로 하여 그 아이를 구할 수 있어. 하지만.... 모두의 기억에 사라진다해도 괜찮아?
그러자 슈엘 크레프트은/는,
- 내가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잖아?
라며 눈물을 삼켰다
#신은물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90320
슈엘:나는 내가 가장 중요하거든.(??) -
27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49:37사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긴 한데 슈엘의 성 크레프트는 그냥 자신이 지은 성이랍니다. 원래의 성은 슈엘에게 물어도 안 가르쳐주고, 아마 엔딩까지도 안 가르쳐줄 것으로... 그만큼 슈엘은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기에.. 굳이 부모님의 성을 달고 있을 이유가 없지요.
-
274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2:51:56리힌은 지어진 이름이지만 키갈은 정체불명..? 본인이 적당히 가져다 붙인 걸지도 모르고 부모님 성일지도 모르고..요?(전혀 정해두지 않음)(맥거핀)
-
27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53:36음...음...맥거핀이로군요...!
-
276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2:53:43>>272-273 오오....오오우........ (메모)
그런 거군요!! 슈엘이라면 그럴 것 같고... 흑흑 슈엘씨 혁명 성공하자..... ;ㅇ; -
27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57:01>>276 사실 슈엘에게 있어서 혁명은 아무래도 좋은 문제이기에...(흐릿) 사실 여황과 레오네만 처단하면 아무래도 좋은 느낌이기도 하고... 스완과 사에는 그냥 자신의 친구와 한 약속이 있기에 김에 처단한다에 가깝습니다.
-
278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2:57:11리힌의 성은......맥거핀.......(메모)
어음 토와는.... 적당히 토와랑 어울리는 성이 뭐가 있을까 뒤지다가 적당한 걸로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같은 성을 쓰는 유명인 중에 트와이스의 모모 씨가 있네요! :3 -
279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12:57:41샤론은 그가 타인의 터치에 과민해질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되새겨 토와에게 싫은 생각을 하게 하고싶지는 않았기에 말을 아꼈다.
의문스러운 눈빛으로 잠시 자신을 바라본 토와에게, 동료니까, 동향 사람이니까, 아니면 내가 지키지 못한 가족이 생각나서와 같은 이유를 대려면 댈 수도 있었지만, 역시 말을 아꼈다. 그가 곧 그러한 눈빛을 거두었기에.
말씀만으로 고맙단 말에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보인 샤론은, 토와가 건넨 정보 - 검은 날개와 히라이라는 성씨를 지닌, 토와와 닮은 사람 - 를 기억하기로 하며, 다시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할게요. 검은 날개에, 토와 씨랑 닮은 분을 찾고, 성씨는 그 다음이겠네요... 아침에 일어나서요? ...일단 "샤워부터 하자."같은 생각을 먼저 해요. 더운데다 안개 때문에 습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불쾌지수 꽤 높으니까요."
샤론은 그렇게 대답하면서 나직이 웃었다. 다시 더워지고 습해질 지라도, 시원한 물로 몸을 씻고 나면 그래도 씻기 전보다는 현저히 기분이 나아졌으니까. 샤론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질문을 생각해내기 위해 잠시 뜸을 들이고는 입을 열었다.
"이번엔 제 차례네요. 토와 씨는 모르는 사람을 보고 아는 사람이라고 착각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
토와주 세-레주 어서와! 답레 얍!;> -
280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2:58:53>>277 어쨌거나 혁명= 여황 레오네 끔살(????)이니까 성공하면 좋지요!! 어쨌거나 레오네 아조씨.... 이제 만인의 원수로 확정되었네요 대단하시다....(코쓱)
-
281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2:59:42꾸꾸?
-
28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0:02>>280 ...저도 그 점은 여러모로 조금 놀랐는데...대체 레오네 아재...안 끼인 곳이 어딘가 싶습니다. (흐릿) 이젠 누군가가 가족을 잃었다고 한다면 바로 레오네로 의심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
28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0:13안녕하세요! 카운티아주!
-
284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01:06리힌: 혁명.. 배역이 배신종자라서요.(고국 배신, 왕녀들 배신, 남편 배신, 남편 배신2, 삼촌 배신)
-
285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01:21어서와요 카운티아주-
-
286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02:39(모찌모찌
-
287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03:57>>281 까까!!! :3
>>282 그만큼 열일하신다는 뜻이니까..... 아조씨의 퇴직을 적극적으로 응원합니다(????)
카운탸주 샤론주도 안녕이애오! -
288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1:16다들 안녕하세요오.. (선긋기중)(근데 그것도 영 잘 안 되더라..)(흐릿)
-
289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13:05그림은 힘들죠. 진지하게 그림 잘그리고 싶은데.. 연습도 잘 안하니 늘리가 있나. (심각
-
290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4:35....카운티아주는 이미 그림 잘 그리시지 않습니까...(동공지진
-
291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5:51카운티아주 안녕!
>>286 (콕콕콕)
카운티아주 지난번 연성 짱 예쁘던데!! -
292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6:16선긋기의 결과물이 처참한 걸 보니.. 그림은 영 글러먹은 것 같습니다..
-
293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17:30아뇨, 저는 제 그림이 맘에들지 않아요. 진짜루..
>>291 (말랑 -
294 세에레주 (7470084E+5) 2018. 7. 24. 오후 1:18:12예에- 다들 어소와요~
그림... 인물화가 넘무 힘든것..임미다.. -
295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21:06갱...신....해요....(털썩
-
296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1:24:01타니스주 어서와... 는 쥭지마...!!
샤롱주도 노력가는 아니다보니 인물 그릴땐 그냥 유료버전 지른 포저로 때우고 있어 껄껄
>>293 (중독됨)(조물조물) -
297 세에레주 (7470084E+5) 2018. 7. 24. 오후 1:24:04타니스주 어서..
죽었어!? -
298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24:31어서와요 타니스주-
-
29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24:50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인데...으아아아아! 죽지 마요! 타니스주...! (흐릿)
-
300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26:24>>296 (모찌(말랑!
포저..? -
301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26:27(이미 구워진 참치이다)
-
302 세에레주 (7470084E+5) 2018. 7. 24. 오후 1:26:37포-저인가요!
포-저좋죠 :3...
윽아아아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더워.. -
303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26:43>>301 소금치기
-
304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1:29:59>>300 응! 이지포저 라는 맛폰어플인데 3D 관절 인형이라는 느낌이랄까, 만원 이내에 샀던 걸로 기억해!
-
305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30:35더운데 밖의 바람소리가 엄청 위협적이네요..휘이이익! 스러워.. 이 방은 바람이 잘 안 통하지만요..
-
306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31:12헉 그런게 있나요!
.. 라곤해도. 전 러프나 그런거 안그리고 아매로하니 사면 돈아까워질 느낌 -
307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1:31:28>>301 (젓가락 들고 돌격)
>>302 게으른 그림쟁이에건 최고의 어플이지! -
308 토와 히라이 - 샤론 (8065341E+5) 2018. 7. 24. 오후 1:32:11[고마워요. 저도 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특히 사에에서는 더더욱.]
친절하기도 했지. 역시나 이유 모를 호의는 낯설다. 샤론에 대답에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며 뜸을 들이다 싶더니,
곧이어 쉽게 답을 잇는다. 그녀는 오래 전, 생판 모르던 그에게도 호의를 베푼 이였으니 그럴 만도 하다고 결론을 내리기라도 했나 보다. 그에게 원수라 할 사람은 이미 없었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은원이 확실한 사람이었다. 그녀가 힘쓰는 만큼 그도 행동을 보이겠다고 말하니 격려가 오가기가 벌써 몇 차례였을까,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이곳의 기후가 그렇긴 했지. 그는 그런대로 괜찮게 지내고 있는 듯했지만.
[아니요. .....없네요.]
이번 질문은 즉각적으로 답할 수 있었다. 혹시 몰라 재차 생각해보았으나 떠오르는 경험은 역시 없다. 처음부터 사람을 헷갈릴 상황에 있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인간관계부터가 협소했잖은가. 그나마 인연이 있다면 샤론과, 현재 아지트에서 안면을 튼 이들이 전부일 테지만, 아직까지는 그들을 혼동한 경험은 없다. 다음은 그의 차례다. 아래로 몇 차례 눈을 굴리다 질문한다.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땐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
309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32:29>>303 >>307 갸아아악(도주
-
310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1:32:52>>306 그럴땐 무료 버전도 있으니까!;>
>>305 뭔가 그림의 떡 스러운 상황이구나...;w; -
31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33:13좋아. 그렇다면 조만간에 토와의 앞에 칼리아 가면을 쓰고 나타난 후에...
[슈엘이라고? 핫.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나는 슈엘의 형, 칼리아다]
이렇게 말을 해야...! (안됨) -
312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34:14타니스......주..............
잊지 않을게요.......(눈물)
으악 오너와 캐의 괴리가 심해서 괴롭군요 사심을 담은 질문을 할 수 없다니...!! >:0 (대체)
저는 점시ㅁ먹고 오겠습니다....!!!!! -
313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34:25밖은 바람이 통해서 괜찮은데 이 방이 유독.. 바람이 안 통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셀피 만들까 해서 컴을 켰는데 셀피 안 되고...(계속 기다림)(안됨)(나만 안되나..)(흐릿) -
314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35:24>>311 (흐릿
토와주 다녀오세요!! -
31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35:51저도 점심 먹고 잠시 볼일 좀 보고 오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
316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36:02>>3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와: (낚임)(????) -
317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36:25다녀들오세요
-
318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36:26슈엘주 다녀오세요!!
-
319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1:39:44토와주 슈엘주 다녀와!
>>311 >>316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0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45:46강제 퇴근
-
321 리힌주 (8295672E+5) 2018. 7. 24. 오후 1:45:49다녀오세요 슈엘주 토와주
저는 곧 컴을 끄고.. 적당히 뻗어있다가 나갈 준비나 해야겠네요.. -
322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1:46:05미리 바이?
-
323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2:09:33미리 잘 다녀와 리힌주!
>>320 퇴근 축하해!:> -
324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2:10:04"정말요? 그래주신다면 감사하죠."
샤론의 얼굴에 눈에 띄게 화색이 돌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에를 죽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인해 중압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일까? 그녀에게 있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의가 고마웠다.
자신의 질문에 대한 토와의 대답에 샤론은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짓다가도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토와 씨는 여기 오신 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으니까. 이윽고 그녀는 토와의 질문에 곰곰히 생각하는 표정이 되었다.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인가...
"...그냥 동료들하고 이야기하다 지나가듯 이야기할 것 같아요. 자랑할만한 일이 손에 꼽혔어서 가정의 형태긴 하지만요."
자랑할 일이라 하면, 레피아와의 계약으로 더욱 강해진 정도가 있겠지만, 그 때는 레피아가 하마터면 자신의 선택으로 죽을뻔했다는 죄책감과, 그것을 어떻게든 승화해낸 각오로 인해, 자상할만한 생각은 들지 않았었다.
걷다보니 자신들이 머물고 있는 아지트가 멀찍이서 보이는 것도 모른 채로, 그렇게 아시녹스 영지에서 레피아와 계약하던 순간을 회상하던 샤론은, 자신이 질문할 차례가 되었음을 깨닫고서, 다시 곰곰히 생각하는 표정으로 뜸을 들이다, 입을 열었다.
"토와 씨는 어떤 간식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슬슬 마무리할까?:> 다름이 아니라 한시간 뒤에 나가야 해...;w; -
325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2:16:49전 도대체 뭘 보고 있는 거지요...?(흐물)
https://youtu.be/LACbVhgtx9I
폰갱이예요.. 다들 리안녕이라곤 해도 쉴 거니까 안녕이라 해야하려나요..(갸웃) -
326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2:17:44>>324 !! 알겠습니다!!!! 으아악 저도 이제 집안일을 좀 해야 해서.... 조금 나중에 막레 드리겠습니다... ;ㅇ;
잘 다녀오시고 수고하셨어요!!! :▷ -
327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2:21:48>>326 토와주도 수고 많았어! 집안일 힘내!;>
-
328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2:22:48>>325 어엌ㅋㅋㅋㅋㅋㅋ 저 영상ㅋㅋㅋㅋㅋㅋ
-
32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2:23:48
그러고보니 카운티아주가 모찌모찌할 때 이 영상이 떠올랐었지... -
33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2:24:19...는 링크로 걸어야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ctS5IQTLe9U&feature=youtu.be -
331 카운티아주 (3489938E+5) 2018. 7. 24. 오후 2:31:35모찌~? (이쁜짓
-
332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2:39:02>>331 카운티아주 모찌모찌!>;3(조물조물)
더... 워... 나가기 시러... 그아아아아악(단말마) -
333 이름 없음 (08089E+51) 2018. 7. 24. 오후 3:11:25갱신합니다....!!!!
-
33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4:17:49않이... 나메가 없었...(흐릿)
-
33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4:42:43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33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4:50:57슈엘주 어서와요!!
-
33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4:53:22안녕하세요! 백야주!
-
338 일상열차 폭주한다!! (9635173E+5) 2018. 7. 24. 오후 5:04:21>>16
비꼬는 말에도 베로니카는 그저 미소를 짓고 있을 뿐입니다. 호쾌한 검객의 미소는 언제까지고 꺼지지 않겠지요. 비참한 삶의 마지막마저 자신을 위해 살지 못한다...라. 웃고있는 표정과 달리 속내는 상당히 복잡하겠지요.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고, 참, 저런게 인간이지요. 그래. 그래봤자 죄악을 삼키고 살아가는 가엾은 우민들보단 낫지 않습니까. 그들은 자신들이 죄로 인하여 태어났고 타인들의 죄악마저 대신 짊어지고 산다는 것을 모르니 말입니다. 심판의 때가 도래했노라, 이에 내 인도자를 보내니... 오, 여기까지 생각합시다.
"짜식, 마음에 들었다. 계속 그렇게 사는거야. 너답게."
그래야 그 녀석도 빨리 올 걸. 베로니카는 그렇게 덧붙이곤, 잠시 미소를 거뒀습니다.
"그렇지만 곧 오게 될 저주의 신에겐 하지 않는 게 좋을거야."
수틀리면 죽여버리거든. 여럿 죽었어. 라고 그녀는 덧붙이고 뒤로 돌았습니다.
"난 간다, 루시스. 앞으로 잘 부탁해." -
33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5:07:27어서 오세요! 레주! 저....저주의 신님...무서워요....! 수틀리면 죽여버린다니..(동공지진)
-
340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5:08:46캡틴 어서와요!!!
.... 저주의 신님... 무서웟....!!!8ㅁ8 -
34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5:14:02슈엘:(저주의 신이 온다고 하지 않았나?(4의 벽을 뚫어서 그렇게 본 것 같은데(오. 잠깐만. 식사 맛 없으면 죽는 거야?(???)
-
342 토와 히라이 - 샤론 (8065341E+5) 2018. 7. 24. 오후 5:19:25혁명에 가담한 이상, 일을 끝내려면 모든 영주를 죽이거나 투항시켜야 할 것이다. 또는 그가 죽거나. 이미 지나온 디어와 아시녹스가 그렇게 죽었고-물론 아시녹스의 경우 도중에 거대한 변수가 작용했지만-, 몇을 제외한 나머지 역시 그렇게 만들어야 하겠지. 그러니만큼 그가 한 말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텐데, 샤론의 기색은 기껍기만 했다. 그만큼이나 바라는 일이겠지. 담담히 정리하고선 되묻는 말에 그가 입술을 끌어올린다.
[그렇군요. .....그리고 저는, 향이 좋은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정확한 기호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찡그리기라도 하는 듯, 말하며 눈을 조금 좁혔으나 이 역시 미세했다. 무언갈 특별히 선호하기엔 그의 수용 폭이 지나치게 넓은 것이 문제다. 그래도 지난번 슈엘에게서 비슷한 질문을 들었을 때와는 달리 애매하게라도 답해 다행일까. 그는 후각이 민감했으니 당연한 소리였지만서도.
생각하느라 주위를 향한 집중이 잠시 흐려졌었다. 고개를 들자 짙은 안개 너머로 익숙한 풍경이 언뜻 눈에 들어온다. 걷다 보니 어느새 돌아온 걸까, 걷던 속도를 늦추고선 샤론에게 넌지시 묻는다.
[돌아왔네요. 더 산책하시겠어요?]
돌아가신다면, 저는 좀 더 남아 있으려고요. 제 목 뒤를 문지르며 그녀의 눈을 바로 본다. 그는 이번에도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볼 심산이다. 여전히? -
343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5:19:40더......워...... 샤롱........ 갱..........(주금)
-
34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5:20:07토와주 샤론주 어서오세요!
-
345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5:20:47안넝 토와주! 막레 가져올게;>!
-
346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5:21:22생각보다 더 늦게 돌아왔네요...☆
으아악 저거 질문으로 끝나긴 했는데 저대로 막레 하셔도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토와가 일방적으로 안녕히계세요 하고 갈 수가 없어서 질문할 수밖에 없었어...!!!(파사삭)
모두 안녕하시고 히익ㄱ 그 저주의 신님 이름이 템페트였었나...!!!! 템펱씨 너모 무섭습니다 으아악 -
34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5:21:30어서 오세요! 토와주와 샤론주!
-
348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5:23:12앗 절묘하게 샤론주가 돌아오셨는ㄴ데 괜찮으세요...?? ;w;
넵 모두 안녕하세요입니다!!!!!!!!!! :▷ -
349 루시스 (2260653E+5) 2018. 7. 24. 오후 5:24:32"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군요."
곧이곧대로 그렇다고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구도 이런 말투를 좋아할 일도 없고, 나름대로 겪은 경험에 의하면 대강 상대가 어떤 기분인지는 느낌이 오니까.
"음, 그 양반 앞에서는 함구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수틀리면 죽인다. 뭐 나도 늘 그랬다만 신이라는 존재가 그러하다면 정말 자비가 없다는 소리다.
저런 존재의 피할 수 없는 분노로 끔찍하게 살해당하기보단 역시 좀전에 말한 고기방패 역할이 더 장렬하고, 더 오래 살 수 있을거 같다.
"예. 그러면 안녕히."
한쪽 손을 들어, 인사를 한다. -
35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5:24:40>>346 >>348 괜찮고 말고;>!
선풍기바람 쐬니 좀 낫구나...;> 는 템펱쟝 무서웟...!!! -
351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5:25:30
그리고 눈밭의 야옹이를 보고 모두 시각적 냉방 하섭시오....!!!! >:3(???) -
352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후 5:25:41오자마자 바로 답레가 보이길래 또 바로 달았습니다...
-
353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5:27:18루시스주 어서오세요!!
-
354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5:28:19루시스주도 어서오세요!!!! :3
>>350 앗 다행입니다...!!(부채질) -
35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5:30:18안녕하세요! 루시스주! 저는 외식을 하러 다녀오겠습니다!
-
356 샤론 - 토와 (0755854E+5) 2018. 7. 24. 오후 5:30:38"향이 좋은 음식을 좋아하시는군요. 하긴 향이 좋아야 식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샤론은 토와의 대답에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토마토 스튜, 애플파이, 그리고 현 영지에서 먹었던 각양각색의 음식들. 모두 배가 고파지는 냄새로 후각을 자극했었지. 아, 배가 고파지는 것 같다.
어느새 옅게 흐르는 안개 너머로 성큼 가까워진 낯익은 건물을 보고서, 벌써 도착했어? 라는 듯 놀란 표정을 지은 샤론은, 토와를 돌아보다, 그가 자신이 물을까 했었던 질문을 먼저 건네며, 남아있으리라는 의사를 밝히자, 잠깐의 생각끝에 대답했다.
"저는 먼저 들어가보려고요. 걸었더니 좀 배가 고파진 것도 같아서 뭔가 먹으려고요."
그겋게 대답하며 가볍게 목례해보인 샤론은, 아지트 쪽으로 한발짝 옮긴 뒤 토와를 바라보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면 산책 마저 잘 다녀오세요, 토와 씨."
저녁시간엔 다시 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인사를 건넨 샤론은 토와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보이고는, 아지트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짠 막레! 수고 많았어 토와주! -
357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5:31:38루시스주 어서오고 슈엘주 다녀와!
>>351 >>354 (식혀지며 골골골) -
358 루시스주 (2260653E+5) 2018. 7. 24. 오후 5:32:50다들 안녕하세요.
-
359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5:35:01토와님이 아이돌이 된다면?
비쥬얼:특S급/노래:대단함/댄스:D급
방송능력:특A급/팬서비스:SS+급
유명도:A급/인기도:SS급/안티:D급
인성:겸손함
https://kr.shindanmaker.com/478228
생각보다 평가가 후하다....!! :ㅇ
넵 막레 받았습니다!!! 샤론주도 수고하셨어요! 훟ㅎ후 일상 즐거웠습니다!! >:3
그리고 슈엘주 다녀오세요!!!! -
360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5:39:22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슈엘주 다녀오세요!! -
361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5:52:12>>359 나도 즐거웠어!>;3
으어억 배불러...(털써기) -
362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02:13샤론님이 아이돌이 된다면?
비쥬얼:D+급/노래:C+급/댄스:쓰레기
방송능력:특A급/팬서비스:SS급
유명도:한때핫이슈/인기도:조금높음/안티:C급
인성:신(神)급
샤론 클라인님이 아이돌이 된다면?
비쥬얼:SS+급/노래:B-급/댄스:A+급
방송능력:B-급/팬서비스:C급
유명도:안습/인기도:특A급/안티:SSS급
인성:특S급
샤롱돌 이대로 괜찮은가...! -
363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6:04:28리이개앵... 다들 안녕하세요.. 알람 덕에 깼네요.. 나갈 준비해야징..
-
364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04:59안녕 리힌주! 잘 다녀와!:>
-
365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13:35갱신해요
-
366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18:47카운티아주 안녕!
-
367 06/제주 (4226607E+5) 2018. 7. 24. 오후 6:21:20갱신!
......이로치메타몽 잡으려고 주눅구슬도 쓰고 기다리는데 왜 애들이 동료부르다가 돌진해서 죽는거야..... 10v도 못 하고 슬프다... -
368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21:33안녕하세요!
-
36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26:146제주도 안녕!
-
370 06/제주 (4226607E+5) 2018. 7. 24. 오후 6:29:20카운티아주 샤론주 안녕!
-
371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30:26포켓몬 안한지도 오래네요.
(부빗 -
372 06/제주 (4226607E+5) 2018. 7. 24. 오후 6:31:54>>371 (부빗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단박에 파치리스 볼부비기를 떠올린 인간)
요새 이로치사냥에 맛들려서 시간루팡을 하는 백수가 되어버렸어... -
373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33:08울트라썬? 그거 해보고싶어요
-
374 리힌주◆/vR5gm5O3. (3749731E+5) 2018. 7. 24. 오후 6:33:23버스.. 시내로 가는 건... 언제 오는 거신가...(하느작)
얇은 재질 긴팔긴바지도 입을 만하네요. -
375 리힌주◆/vR5gm5O3. (3749731E+5) 2018. 7. 24. 오후 6:33:40다들 안녕하세요-
-
376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6:34:39갱신입ㄴ니다...
오홍..홍... 독백이랄까... 다 썼는데 올려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쓰다가 잠시 현자타임이 와서... 글 구성도 엉망이고...급하게 마무리해서 전체적으로 가독성도 떨어지고...
올리기로 했으니 올려야지...(흐느적 -
377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34:41안녕하세요~
-
378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35:02어서오세요 해주 (기대
-
37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35:31리힌주 해련주 안녕!!
>>376 (착석) -
380 리힌주◆/vR5gm5O3. (0897395E+6) 2018. 7. 24. 오후 6:36:51어서와요 해련주- 오오 독백...
-
381 리라주 (1051945E+5) 2018. 7. 24. 오후 6:40:06해련이의 독백이 올라오는데 나는 왜째서 밖에 나가야하는 거야!!!!(상엎)(????)
으윽 잠깐 갱신하고 가요. 다들 이따 봬요 :3 -
382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41:09잘가요
-
383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41:28리라주 어서오고 잘다녀와!
-
384 내분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6:41:42너는 천천히 창가에서 떨어져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는다, 방이 그리 크지는 않았기에 쉽게 내부가 그려졌고, 너는 책상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의자를 책상 아래 넣는다.
바깥이 낮인지 밤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요즈음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해져 아무 때나 일어나고, 아무 때나 잠들었기 때문일까.
바깥에서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라든가, 어느 정도 활기가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아직 다들 잠자리에 들 시간은 아닌 모양이다, 너는 탁자에 손을 댔다가 접시에 담긴 미음을 찾아낸다.
탁자 앞에 앉아 숟가락으로 미음을 한번, 두번 떠올려 마신 뒤에는 결국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맛은 괜찮았으나, 더 이상 먹었다가는 속을 게워내야 할지도 몰랐기에, 너는 미음 그릇을 밀봉하고 일어선다.
잠시 화장실로 들어가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입 안을 헹궈낸 뒤에 얼굴을 조심스레 물로 적신다, 그러나 피로는 달아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수건으로 얼굴을 꼼꼼히 닦은 뒤, 앞으로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정리하지만 금새 다시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흔들린다.
머리카락 끝이 갈라진다, 너는 헛웃음을 흘리며 머리카락 끝을 만지다가 화장실에서 빠져나온다.
네 발걸음은 천천히 침상을 향한다.
발이 조금씩 끌리는 소리가 나고, 너는 다리에 힘을 주며 조금씩 걸어가 침상에 닿았다, 몸을 돌려 침상에 걸터앉아 이불의 감촉을 느끼던 너는 신을 벗기 위해 몸을 숙인다.
네 손에 닿은 신발이 벗겨지고, 그 안에 있던 버선까지도 벗겨지자 맨발이 모습을 드러낸다, 찬 바닥이 발바닥에 닿는 느낌이 썩 좋은 편이었다.
잠시 그렇게 바닥에 발을 댄 채 있던 너는 철릭을 벗어 잘 개어 한쪽으로 밀어두었고, 부드러운 흰 천옷 하나를 펼쳐 입었다.
옷을 입은 뒤 머리카락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며 너는 조심스레 침상에 눕는다, 푹신한 침상에 마치 빨려들어가듯, 너는 금새 수마에게 잡아먹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검은 시야에 네가 누운 곳 주변이 그려지고, 바깥에서 나는 이야기 소리가 들려온다, 분명 커튼을 쳤을 텐데. 바깥이 보일 리가 없었고 방음도 충분히 잘 될 텐데.
왜 잠자리 주변이 자꾸 보이는지에 대해 고민하던 너는 이유를 깨닫고 실소를 흘렸다.
네 감각이 잠들지를 않았다.
놓아버리면 자연스레 수그러들어야 할 감각이 오히려 활개를 치고 있었다, 이래선 이번에도 깊이 잘 수 없다.
몇 번이고 자기 전까지 신경쓰며 너 스스로를 어둠에 가뒀다, 잠에 들어야만 했으니까, 하지만 잠에 빠지자마자 네 제어를 벗어난 감각은 너를 괴롭혔다.
분명 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앞에 있던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구별하지 못하는 감각 주제에, 왜 내 잠을 방해하는 거지? 어째서?
너는 알고 있었다, 평정심이 무너졌다. 눈 앞에 대적을 두고도 알아채지 못한 감각에 치가 떨렸다, 그러면서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같잖은 소리로 다른 이들에게 참견이나 하고.
너부터 제대로 뭔가 해야할 것이 아닌가? 너는 그들과 이야기하기 이전에 대체 무엇을 한 거지?
귀족가에서 태어나 불편하거나 모자란 것 없이 살아왔으면서, 네가 누굴 이해하고 누굴 포용할 수 있지?
가진 게 있는 자라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것이 어찌나 오만한 생각인지, 스스로의 오만함도 고치지 못하는 주제에 누굴 가르치고 누굴 다독이지?
네가 다른 이들에게 주는 게 뭐지? 용기? 책임감? 네게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걸 대체 어떻게 줄 수 있다는 건지.
" ...... "
너는 갑자기 호흡이 불편해진 것을 느꼈다.
온몸에 드는 오한과, 식은땀에 너는 엎드린 채 몸을 일으키며 숨을 토해낸다.
심호흡, 심호흡을 해라.
너는 중간에 계속해서 막히려는 호흡을 억지로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기침소리를 낸다, 피곤하다.
어떻게든 잠들어야겠지, 너는 호흡이 정리되자 식은땀을 닦아내고 침상에 바로 누웠다.
잠시동안의 수면이라도 지금의 네겐 소중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마 졸도해 한참 동안을 아무 것도 듣지 못하고 누워있어야 할지도 모르니까.
아무도 너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면 안 된다, 너는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말아야 하고, 누구의 의견도 존중해야만 한다.
그 끝이 모순으로 얼룩져있고, 모두에게 비난과 조롱을 받으며 죽는 것이라고 해도.
어느새 바깥에서 들리던 소리가 잦아들었다, 네 감각이 좁아진다, 검은 공간에 너 홀로.
잠에 들 시간이다.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예비하기 위해서. -
385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6:44:16알맹이 하나도 없는데 힘만 더럽게 들고...(파스스
-
386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44:45(덜덜
-
387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47:08아이구 해련아ㅜㅜㅜㅜㅜ 는 마지막이 무진장 신경쓰여죽겠다ㅏㅏㅏ(덜더러덜ㄷ덜)
>>385 고생했어...!(토닥토닥) -
388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6:51:15마지막 주우우우우우울8888888888
저녁 먹고 온 백야주 갱신이애오:3 -
38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51:29여담으로 올려도 좋을 지 모르겠는 그마음 좀 알것같다...<;3(어제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올릴때 그랬음)
-
39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51:45백야주 어서와!!:>
-
391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6:52:53백야주 어서오세용!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아아 그래도 말하는 거나 대하는 건 평소랑 똑같을거에요오
좀 피곤해서 글치... -
392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2082399E+5) 2018. 7. 24. 오후 6:55:52.dice 1 5. = 4
1. 우민들은 자신들의 죄를 알지 못하노라.
2. 이에 실망하고 배덕으로 돌아섰나니.
3. 들어라, 심판의 때가 돌아올지어다.
4. 돌아올 그 날, 그대들은 죄악의 대가를 받을것이요.
5.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
393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56:13>>391 독백만 읽어보면 내면에서 뭔가 무너져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된단 말이지;w;...
-
394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6:56:20키티...?
저건 무엇이죠...! 떡밥인가요..! -
395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56:29앗 키티 안녕!!;>
-
396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2082399E+5) 2018. 7. 24. 오후 6:56:37피코크군요.
-
397 어둠속을 떠돌지어다. ◆AqXmlOYXRM (2082399E+5) 2018. 7. 24. 오후 6:57:26반갑습니다! 독백 소재를 정하고 있었습니다. :)
맨날 스토리 진행이나 짧은 떡밥만 던지다보니 무뎌지는 것 같아서...더 이상 무뎌질 게 어디 있겠냐마는.. -
398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57:37어서와용
-
39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6:58:00피코크로 독백인가! 기대되는걸!:>
-
400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6:59:50일상을. 구해볼까요
-
401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7:00:16해련이이이....88
키티 어서와오! 오오 독백...!!! -
402 알파주 (4821761E+5) 2018. 7. 24. 오후 7:01:50알파주 갱신이에쇼! 독백기대중이에요!
-
40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02:06슈엘주가 갱신합니다! 외식 끝! 그리고 위의 독백을 보니... 언젠가 찾아올 죽음이라니...?! 해련이 죽어요?! (울망울망) 그리고...일상을 구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지금 당장은 좀 쉴 예정이어서....
그런고로...다갓님... 아무래도 좋은 독백입니다만... 저에게...지시를..!
.dice 1 2. = 2
1.공개해라
2.아니. 그런 거 없다. -
40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7:03:53알파주 슈엘주 어서와요!!
아아앗 다갓님..... -
405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04:17알파주 슈엘주 어서와!:>
>>403 에엑 어째서...!! -
40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7:04:19앗 카운티아주 돌릴래오?:3
-
40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05:37오늘 아침에 아무래도 좋은 설정으로 공개한 슈엘의 원래 성에 대한 것을 독백으로 쓰면서 공개해보려고 했는데 다갓님의 뜻이 저렇다면야....!
-
408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7:06:11어서오세요
>>406 그럴까오.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설겆이가.. -
409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7:06:45그럼 저도 일상돌릴분 구할게요! 없으면.. 독백이나 글 연습이나 해야징!
-
410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07:23저는 위에서도 썼다시피..... 지금은 조금 쉴 예정입니다...!
-
411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7:07:28>>403 ㅎ헣 그 누구나 언젠간 죽잖아요! 그런 겁니다!(아니다
사실 언제든 데플을 각오하고 있기 때문에...
앋 다갓님...8ㅁ8 독백을 왜..! -
412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7:07:46아아앗...88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3
-
413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7:08:25
-
41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08:37>>411 ....그 죽음이 그 죽음이 아니잖아요!! 저는 속지 않아요!! (짤짤짤)
-
415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09:01>>407 다갓의 뜻은 거스르라고 있는것!;>
샤롱주도 20분간 휴식 예정.....;w; 소화 덜됐어!
>>411 그럼 해련이가 데플을 안맞으면 된다는 얘기군! 레피아 찬쓰를 잘 아껴놔야겠어;> -
416 카운티아주 (5240067E+5) 2018. 7. 24. 오후 7:09:04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어욧!
어서오세요 -
41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09:17>>413 저런 이미지라는거군요! 확실하게 이미지가 전해지면 되는 겁니다...! (엄지척)
-
418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09:43토와주 어서와! 토와 잘생겼다!(야광봉)
-
419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7:11:09아참 얼굴 가리는거 또 깜빡햇습니다..... 오른쪽 얼굴에 붕대 계속 까먹어.....(흐릿)
으아아악ㄱ 독백 다 못 읽었ㅆ는데.... ;ㅇ;
저녁먹고 오겠습니다 모두 안녕....!!!!! -
42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11:56토와주 맛저하고 와!:>
-
421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7:12:36토와주 어서오시고 역시 금손이시군요!(야광봉
>>414 으아아아ㅏㅏ앍ㅇ(짤짤이 당함
미..믿으십시오! 믿는 대로 되는겁니다...!(사이비 교주 톤
>>415 아앋 그건...! -
422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7:13:00토와주 어서오세요!! 오오 토와 이미지....!!(야광봉)
>>416 금방 써올개오!!! -
42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14:31식사 맛있게 하세요! 토와주!!
>>415 그렇다면 다갓의 뜻을 다시 한번 보도록 하죠! 이 결과에 불응하면 되는 거로군요!
.dice 1 2. = 2
1.공개해!
2.아니, 비공개다!
>>421 레피아 찬스만 있다고 누가 그랬지? 호루라기 찬스도 있다. (??) -
424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7:14:42토와주 다녀오세요!
-
425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7:15:26토와주 다녀오세요!
-
426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15:55>>421 엗 설마 데플 말고 다른 이유가...?(지이이이이이)
>>423 오오 호루라기 찬쓰!! -
427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7:19:00>>423 으아악 데플은 저 멀리로!!(손수건 흔듦
>>426 그...그것은... 아닙니다...!(동공지진 -
428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21:47
-
429 해련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7:22:09>>428 으아악(심멎사
-
43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22:17앞으로 지이이 할 있으면 저 짤을...(끄덕)
-
431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22:59>>429 아니 해련주가 죽었어!!
-
432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7:23:05>>428 귀여워어어! (주금
-
433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24:02어휴 이제 좀 소화가 됐네... 알파주 아직 있음 샤롱이랑 돌릴래?;>
-
43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24:39>>427 후후후후후후! 못 죽어!! 죽이지 않아! 끝까지 살아남는거야!!(씨익)
>>428 오오오...! 엄청나게 귀여운 샤론이...! (엄지척) -
435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24:40는 아니 알파주도 주겄잖아!! (꺄아아아악)
-
436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26:18>>434 태클용 표정이 이거 외에도 하나 더 있지만 다음 기회에!(끼룩)
-
437 06/제주 (4226607E+5) 2018. 7. 24. 오후 7:26:34온사람들 어서와!
토와는 볼살이 왠지 모찌모찌하고싶다... 웃으면서 휘어진 눈이 멋지면서도 귀여워!
세에레....!!!!!!! 어어엄청 귀여우면서도 양심을 건들여지는 기분이야! -
438 리힌주◆/vR5gm5O3. (1095695E+5) 2018. 7. 24. 오후 7:27:58수프카레를 기다리는 중...
수프카레는 제겐 만들기 너무 귀찮습니다.. 야채 잘 구워야 하고..(야채 별로 안 좋아함) 육수도 내야 하고.. 카레 농도도 잘 조절해서 걸쭉하지 않게 해야하고..
아니 귀찮지만 만들 수 있다는 게 이상한 건가..(갸웃)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하고싶으나 여기는 밖..(야시장도 돌아볼 거라 카더라) -
43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28:03세-레가 아니니라. 샤롱이다!
샤롱: (지이이이이) -
44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28:36수프카레에 야시장이라니 부럽다! 어서와!;>
-
441 리힌주◆/vR5gm5O3. (1095695E+5) 2018. 7. 24. 오후 7:29:42안녕하세요 샤론주! 야시장이라곤 해도 그냥 먹거리 돌아보는 등이지만요.. 애플수박 주스 찾아볼까..
-
442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31:04>>441 그렇구나! 맛난 거 마음껏 맛보길!>;3
-
443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후 7:31:27
-
444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32:22아앜ㅋㅋㅋㅋㅋ 댄스 세레쟝이닼ㅋㅋㅋㅋ 어서와!
-
445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7:32:25와아 다들 귀여운 그림..
-
446 슈엘 크레프트 - Craft (2122873E+5) 2018. 7. 24. 오후 7:34:47슈엘 크레프트. 슈엘은 나의 이름. 크레프트는 나의 성.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나를 바라보면, 당연히 내 부모님의 이름도 뭐시기 크레프트, 누구 크레프트.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부모님은 크레프트라는 성이 아니다. 전혀 다른 성을 지니고 있다.
부모님과 자식의 성이 다르면 일반적으로는 자식을 입양해서 성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그런 것도 아니다. 나는 분명히 우리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고, 친자가 맞다. 몇 번이나, 자신의 친자가 맞는지 검사를 받기도 했으니까. 부모님은 그 정도로 나에게 마력 인자가 적은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아했고 끝없이 부정하고 또 부정했다. 결국 그러다가 5살때 쫒겨났지만 말이야.
"크레프트. 그건...."
교활함.
스스로의 이름에 붙은 것은 교활함이었다. 그것은 나의 의지나 마찬가지였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 지신을 무조건 지키고 무조건 구하리라. 그것은 나의 강한 의지였다. 부모님이 나에게 남겨준 유일한 것인 성을 버리고, 나는 나 자신에 대한 삶을 내 이름에 담았다. 물론 이 이름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당연한 것이다. 크레프트라는 성에는 참으로 많은 의미가 있으니까. 그 중 '교활함'을 자신의 성으로 사용했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교활한 것이 비겁하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평화에 찌들어 사는 이들의 정의론에 근거한 발언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무엇도 이용하고, 그 무엇도 사용해야 하는 법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릴 틈이 어딨는가. 당장 내 목숨이 있어야 비겁도 떳떳함도 있는 법이다. 나는 그렇게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그렇기에, 나는 그 성을 내 이름에 붙인 그 날. 귀족과 마법사를 죽이고 나를 추격하는 이들을 죽이고 도망쳤다.
그 삶에 후회는 없다.
저들이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나도 누릴 뿐이니까. 모두가 살아가는 그 삶을 나라고 누리지 못할 것이 어디에 있을까?
Craft.
교활한 삶의 자세는 오늘도 계속 된다.
모두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세계는 이것이 전부였고,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자세는 이것이 전부였다.
교활함을 이름에 담으며, 나는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그것은 평생을 간직할 나의 삶의 자세였다.
Shuel t.....
그 이름은 저버린지 오래다.
//그리고 정말 아무래도 좋은 독백이라고 합니다. -
447 리힌주◆/vR5gm5O3. (6714122E+5) 2018. 7. 24. 오후 7:35:04어서와요 세에레주! 다들 그림 정말 잘 그리신다...(반짝반짝)
-
448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35:30안녕하세요! 6제주, 세에레주!
-
449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7:37:57(찰칵
-
45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38:27T로 시작하는 성은 무엇이었을까나... 교활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지금의 이름을 붙인 거였구나(끄덕)
-
451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39:31심심하니 이쿠조 로즈단챠!
.DICE 1 6. -
452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39:58아 이런
.dice 1 6. = 2 -
45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40:18>>449 아닛...무엇을 찍는 겁니까?!
>>450 뭐...실제로도 교활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40:42그렇게 많은 일러스트를 뽑아내고도 아직 뽑아낼 일러스트가 있다니! 엄청나잖아! 샤론주! 그래서 R은 무슨 일러스트입니까?
-
455 06/제주 (4226607E+5) 2018. 7. 24. 오후 7:40:43수프카레 맛있겟다!
....t... 테드는 이름이였나...? -
456 죄악의 대가 (3264833E+5) 2018. 7. 24. 오후 7:41:54Cuatro
Four
4: 자연수의 네 번째 수.
새벽 4시. 잠들 수 없는 나날.
제 옆에 누워 잠든 흰 머리카락을 손으로 꼬아본다. 물흐르듯 손가락을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이 고운 살결에 내려앉는다. 도무지 잠들 수 없다. 손을 들어 양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잠에 들까 싶으면 여성이 자신을 향해 울부짖는다. 그 울부짖음에 한과 고통이 서렸으매, 그리도 차분할 수 없다. 잊을 수 없는 목소리가 자신을 맴돈다.
콰트로, 배덕적인 자야. 나의 네 번째 아들아, 나의 목소리를 듣는 아이야, 네가 어찌하여 죄악을 범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나를 저버리느냐, 죽음이 나의 목을 죄고, 고통이 나를 억죄는구나. 나의 아이야, 어찌하여 네가..
그 날 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귀를 찔러오던 소리다. 그 소리를 피하기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성대한 파티를 열었던가. 쾌락과 유흥에 젖어 이성을 놓고 본능에 몸을 맡기었던가. 그리하여 더 큰 쾌락을 추구하게 되었던가. 점점 더 큰 유흥을 위해서 미쳐가던가. 소리를 듣지 아니하기 위하여, 익숙해지면 소리를 듣게 되어서.
그리하여 남은 결과는 무감각이다. 그 어느것을 하여도 재미가 없다. 유흥은 즐길 수 없는 몸이 되었으며, 결국 기사를 앞세워 자신은 도피하고 말았던가. 파티 내내 들려오는,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를 참을 수 없다. 그렇게 계속, 하루가 갈수록. 레지스탕스에게 항복한 순간에도. 목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 날이었나. 수도로 정찰을 갔던 날.
비명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끊겼다.
영원히 들리지 않을것이다. 전부 나 때문이다. 내 잘못이다. 내가 제안하지만 않았어도 당신은 살아있겠지, 내가 현혹하지만 않았어도 당신은 우릴 용서했겠지, 내가 호기심이 동하지만 않았어도 당신은.
아아, 나의 목소리를 듣는 아이야.
새로운 목소리가 들렸다.
너의 죄는 깊고도 깊으니, 그 누구도 너를 용서하지 않으리라.
"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낭, 낭군!! 낭군, 정신 차리시옵소서. 낭군!!"
잠들 수 없는 새벽 4시.
영원히 잠들 수 없는 나날. -
45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41:56>>455 슈엘 테드인가....! 음....그것도 나쁘지 않은 이름이긴 하군요!
-
458 백야 - 백야는 더위에 약한가봐오:3 (08089E+51) 2018. 7. 24. 오후 7:43:15"더워ㅡ"
백야는 더운 듯 나무 그늘 밑 돌 위에 제대로 늘어졌다.
"백야 더워...."
약간 일그러지게 웃던 그녀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아무래도 이대로 있다가는 빨간 액체가 될 것만 같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돌 위에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고개를 빼꼼 들었다. 어딘가 익숙한 인영을 발견한 백야가 방긋 웃으면서 손을 들었다.
"카운티아-!!"
더워도 그 사자후는 여전히 우렁찬 모양이었다.
"여기 시원해!!"
제가 있는 돌이 시원하다고 말한 백야는 벌떡 일어나다가 어지러운지 휘청였다. -
45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43:29아아..피코크...그렇군요...피코크가 세운 계획이라는 것이...설마...... (흐릿)
-
46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43:34레어인가... 사에영지를 배경으로, 클록을 뒤집어쓴 채 어딘가를 향해 몰려가는 사람들을 등지고서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 방향을 향해 걸어가는 옛날의 샤롱이로 가즈아!;>!!
-
461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후 7:44:27흥미롭군요(팝콘)
다들 반가워요! 그으리고 일상을 구해봅니닷 -
462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7:44:31오오오 슈엘의 원래 성이 무엇이었을까오....(기ㅡ대)
교, 교활하지 않아 슈엘..8ㅁ8
그리고 피코크으으으으으으888888 백설공주우웅ㅜ우우우888888 -
46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45:31>>460 아앗...과거의 샤론.....!! ;w; 일러스트가 너무 슬픕니다...!
>>461 저는...지금은 휴식중...이어서....;w;
>>462 솔직히 양심적으로 슈엘은 교활한 거 맞습니다...(흐릿)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합니다...! 슈엘의 원래 성이요..? T로 시작되는 무언가요. -
464 앨런주 (7354896E+5) 2018. 7. 24. 오후 7:46:02갱신 짠짠!
일상을 구합니다 -
46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46:34>>461 >>464 연결이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앨런주!
-
466 카운티아 - 백야 (2024487E+5) 2018. 7. 24. 오후 7:47:16"........."
별로 흥미가 생기는게 없습니다. 그야 당연하겠지만 말이죠.
잠시 고민하다 저는 어디 앉을만한 돌이 없나 찾으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르 만나기 전까진 말이죠
"?"
누군가 저를 부르는 목소리. 아니 솔직히 외침이라고 해야 맞을거 같았습니다.
저는 나무밑 바위에 있던 아이를 ㅡ 백야라고 불러야하나요? ㅡ 발견하고는 천천히 다가가다가 휘청거리는 그녀를 잡아주었습니다.
"일사병인가요? 일단 앉아계세요."
걱정. 나름 걱정하는것처럼 말했습니다만 아직 표정이 조금 굳은거 같은 느낌도 들고... -
467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48:00앨렁주 어서와!
>>456 저런 피코크ㅠㅠㅠㅠ 샤롱주적으로는 짠하구나ㅜㅜ 끊긴 목소리 누구려나...? -
468 앨런주 (7354896E+5) 2018. 7. 24. 오후 7:48:16세레쟝!
해보자 또다시 혼파망의 일상을! -
469 앨런주 (7354896E+5) 2018. 7. 24. 오후 7:48:46슈엘주도 샤로링도 안녕!
연결 땡큐! -
470 06/제주 (4226607E+5) 2018. 7. 24. 오후 7:49:11앗 혹은 테오도르? 그러고보니 구글에 영어 성씨를 치면 위키피디아에 알파벳별로 나오니까 거기 찾아봐도 좋아 슈엘주!
>>464 음 돌리고싶지만 지금 레이안주랑 일상돌리다가 킵되서 돌릴 수 없을 것 같아. -
471 죄악의 대가 (3264833E+5) 2018. 7. 24. 오후 7:49:21피코크는 아르테미시아의 목소리를 듣는 신관이었습니다.
=) -
472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후 7:49:49앨런주 어서와요~
혼파망보다는 잔잔한 일상이 끌리눈군오(?)
그런고로 선레다이스를 돌리겠습니다~
.dice 1 2. = 2
1.세에레
2.앨런 -
47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7:50:40>>470 이미 성은 정해져있어! 단지 제가 공개를 하지 않을 뿐이지..!! (흐릿)
>>471 역시 아르테미시아님....!! ;w; -
474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후 7:51:28앨런주가 선레군욥
상황은 아무거나 좋아요~!
>>471 그런데 신살...을 계획했단거죠?
너무 대담하잖아 공작쟝.. -
475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51:53>>471 아르테미시아님이었구나...;ㅅ;
-
47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7:53:04세에레주 샤론주도 늦게 봤지만 어서와요!! 샤론과 세에레도 귀엽다!!!(야광봉)
>>461 아아앗... 백야주는 카운티아주와 돌리는 중이라...88 -
477 리힌주◆/vR5gm5O3. (6714122E+5) 2018. 7. 24. 오후 7:57:15다들 어서와요! 틈틈이 보는 거라 반응이 조금씩 늦네요..
오오.. 신관이었군요 -
478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7:57:24살아있는디요! 두둥
-
479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7:58:12알파주 어서오세요!!
는 아르테미시아의 신관....88 아이구우우웅....88 -
48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7:58:23안녕 알파주! 아직 일상 구하고 있으면 샤롱이랑 돌릴래?
-
481 블라디미르 앨런 (5845383E+5) 2018. 7. 24. 오후 8:00:26[이렇게 디어를 제거하고 또 아시녹스를 제거하였지만- 닉스에는 아직 내가 모르는게 많은 것 같다. 나의 무지가 아니라 네가 알려주지 않은 것을 탓하고 싶지만.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도 짧았던 것을 탓해야지. 내가 너에게 뭐라 할 순 없으니.]
[그래도 만약 내가 죽어서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사후에 다시 너를 만난다면.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싶다.]
기사는 펜을 떨어트렸다. 닉스의 밤은 오늘도 깊어져만 갔고, 이 더운 날 잠이 안오는지 스팀펑크의 꼬마아이들은 부모님을 따라 마을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아래를 내려보자 고철의 뼈대같은 날개를 파닥이며 한 소년이 다가와 가만히 기사를 올려다보고 있기에 기사는 손을 뻗어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부모님에게 돌아가거라-"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내뱉은 짧은 말. 그래도 소년은 마음 상하지 않았는지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부모님을 향해 총총거리며 달려갔다.
그 모습을 보고있자니 자신이 닉스를 지키는게 옳은 일이라는 확신이 조금 더 생긴다.
'그래도 확실히 이 더위는 참기 힘들군. 그래 루치페르 경에게 얼음을...'
또 심판의 신에게 징징거릴 계획을 세우며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던 기사는 사그락 하고 도로위의 작은 돌맹이를 밟는 듯 한 소리가 들리자 그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곳에는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뭘 노리는 건지, 뭐하는 자 인지.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는 흰색의 소녀가 눈에 들어왔다.
"자네 였나? 오늘 스팀펑크는 습하고 덥나보군. 다들 잠에 못드는게. 오르카를 끌고와서 물이라도 뿌리라고 시켜야겠어."
오르카의 취급이 매우 안습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렇게라도 분량을 챙겨줘야지 (???) -
482 해련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후 8:02:25다시 갱신하빈다!
그리고 일상을 찾아법니다! -
48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8:03:50어서 오세요! 해련주! 지금은 제가 쉬고 있기에.... 해련주가 마지막으로 돌린 것이 저이기도 하고...!
-
48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04:00해련주 어서오세요!!
-
485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05:14저어는 카운티아주와 돌리는 중이라....88
-
486 리힌주◆/vR5gm5O3. (6714122E+5) 2018. 7. 24. 오후 8:05:44어서와요 해련주- 저는 밖이라서...
-
487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06:43괜찮습니다 여러분 :)
지금 못 돌리시는 이유 다 이해합니다! 가능하신 분이 오실때까지 기다리면 되지요! -
488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07:16어서와 해련주!
>>482 현재 알파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어 찔러보았으나 대답을 듣지 몬하고 있다... ;w; 그러니 15분까지 알파주의 응답이 없으면 샤롱이랑 돌릴래? 그 전에 손이 비거나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이랑 돌리고! -
489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09:15>>488 눼 그러지요!
-
490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09:47리힌주 어서오세요!
-
491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17:41>>489 15분이 지나갔네... 선레는 어떻게 할까? 역시 다이스?
-
49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8:18:10너무 덥다...! 슈엘주는 시원한 음료수라도 좀 사와서 먹어야겠습니다...!
-
493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8:18:20으갹! 다시왛어요! 다른분이랑 돌리고 싶으시면 전 팝콘 튀길게요!
-
494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8:18:26갱신해요...! 아우 귀찮아....
-
495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18:32다녀와 슈엘주!;>
-
496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19:04>>491 다이스가 좋겠죠!
-
497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19:29는 알파주가 오셨...
슈엘주 다녀오시고 타니스주 어서오세요! -
498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20:54>>493 >>496 앗...! 알파주 해련주! 3인일상은 어때?
타니스주 어서와! -
499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8:21:49그녀는 손에 작은 종과 실을 엮어만든것을 들고 짤랑짤랑 흔들어보이며 길을 거닐었다.
짤랑짤랑, 터벅터벅.
짤랑짤랑, 터벅터벅.
짤랑짤랑.
그러다 문득 그녀는 발걸음을 멈춰세우고선 정면을 응시하듯 고개를 치켜세웠다.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
낯익은 목소리에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종을 짤랑짤랑 흔들었다.
"물을 뿌린다 해도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걸요."
그 사람을 시켜 뿌린다 해도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 물을 뿌려주는게 아닌 이상 이 더위는 그 누구도 손을 쓸 수 없을거라고 그녀는 덧붙이며 종을 흔들었다.
짤랑짤랑.
"차라리 확실하게 더위를 피하고 싶으시다면 물 웅덩이라도 찾아서 가는게 나을지도 모르죠. 후후."
포탈이라도 열지않는 이상 이 더위속에 한참이나 숲 속을 걸어야 하나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소리였다.
하지만 이 더위에서도 그녀는 땀 한방울 조차 흘리지 않은채 초연한 미소를 유지하며 앨런을 바라보고있는 그 모습은 신의 가호나 기온의 영향을 받지않는 마법이라도 받은양 느긋해보였다.
아니, 신의 가호를 받은건 사실이지만(?).
"그나저나 이런곳에서 또 무슨 음험한 짓을 하려고 하셨나요, 앨런씨?"
//그으으 늦어서 미안해오...(풀썩) -
500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8:22:06앗 다들 어서오고 다녀오세요~!
-
501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23:35>>498 저는 괜찮습니다!
-
502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8:24:32저는 그냥 팝콘할게요! 관전도 재밌어요!
-
503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26:05타니스주 어서와요!!!
-
504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8:28:07다들 안녕하세요!!
-
505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28:15슈엘주 다녀오시고 알파주 어서오세요!!
-
506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28:43>>501-502 엇 으음 그렇다면...()
.dice 1 2. = 1
샤론
해련 -
507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29:06내가 선레네! 원하는 상황 있어 해련주?
-
508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30:31>>507 상황이라...음..
그냥 여황 만난 이후 시점이면 오케이입니다! -
509 앨런 - 세에레 (7354896E+5) 2018. 7. 24. 오후 8:31:22세에레의 손에는 작은 종이 들려있었다. 덥고 습한 여름의 공기에서 한순간의 청명함이 느껴졌지만, 기사는 종에 크게 관심을 두려하지 않았다.
"그럼 오르카를 하루 종일 세워두지. 스팀펑크에 시웨이 정도의 물을 채워준다면 시원해지겠지??"
인권을 위해 싸우는 유사 레지스탕스 인성수준..
하지만 그랬다간 마틴이 가만두지 않을테니 생각만하자.
"아. 여름용 갑옷으로 바꿨지만 덥기는 마찬가지군. 그런데 자네는 땀도 안흘리고 종 가지고 놀고있으니 그닥 더위를 안타는 모양이지? .."
비꼬듯 세에레가 들고있는 종을 건들여본다. 짤랑. 하고 작게 울리는 소리가 제법 청명하다.
"? 음험한 짓 이라니. 음험이라는 단어가 나와 안 어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고 언제나 음험한 생각을 하는건 아니라네. 오히려 피코크 보다 건전하지."
'바다라는 곳에 놀러가고 싶다.'
시국이 이런데 놀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그는 확실히 예전의 깡통보다는 조금 진화한 것 처럼 보인다.
"자네는. 바다라는 걸 알고있나?" -
510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32:54>>508 오케이, 잠시만 기다려줘!;> 리얼타임 반영으로 저녁식사 이후로 하려는데 해련이는 다같이 먹었어, 아니면 따로?
-
511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33:33>>510 잠 자느라 따로 먹었습니다!
-
512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34:36>>511 오케이, 그럼 선레 써올게!;>
-
513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37:41>>512 넵 기다리겠습ㄴ다!
-
514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8:44:32어쩌다 보니 생각보다 재갱신이 늦어졌네요...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
51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8:45:04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그리고 슈엘주도 갱신하겠습니다!
-
516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8:45:06사파야주 안녕!
-
517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8:45:43사파야주 슈엘주 어서오세요!
-
518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8:46:33사파이어주 슈엘주 어서오세요!!
-
519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8:47:47슈엘주 어서와요!
-
520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8:49:31"착취네요."
그녀는 아무런 감정도, 그 무엇도 담겨있지 않은 무미건조한 한 마디로 하루종일 오르카를 세워두자는 앨런의 말에 답해주었다.
짤랑.
그녀가 들고있는 종을 그가 툭 건드리자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
"마찬가지로 추위도 그다지 타지 않는답니다."
어쩌면 단순히 추위나 더위를 타지않는것이 아닌 감각이 무뎌진 것일지도 모를지도.
그녀가 싱긋 웃었다.
- 오히려 피코크 보다 건전하지.
그가 음험하지 않은것은 아니었지만 피코크의 이름이 나오자 제아무리 그녀라도 그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듣던바로 피코크는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려보이는 사람과 서로 연인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니 지금 당장이라도 무서운 얼굴의 인형탈을 쓴 경찰이 들이닥쳐 양 팔에 은팔찌를 채워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라고 했으니(?).
그녀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5살짜리 아이도 바다가 무엇인지는 안다고 생각해는걸요."
바다를 곳을 알고있냐며,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을 하는 앨런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답해주었다. -
521 반전 (8745902E+5) 2018. 7. 24. 오후 8:49:33"...마지막으로 묻겠다, 레이안 엘 올드로즈. 정말 후회하지 않는거지?"
결국, 이런날이 오리라고 상상은 했지만, 이토록 빠르게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검푸르게 뒤틀린 상반산의 절반, 한쪽눈은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가끔은 뒤틀린 왼팔이 내 목을 조르기도 한다. 나는 속았다, 까마귀의 복종은 거짓 복종이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 내 몸을 차지할 심산이었던게지.
"후회하지 않네. 어차피 바뀌는건 몸의 주인일 뿐이잖나."
상호공멸의 길을 걸을바에는 적자생존을 택하겠다.
우리의 의견이 맞아 떨어지는 유일한 교집합이었다. 내가 네코마타의 입장이 되는 것이긴 하나, 이제와서 주도권 운운하며 따지기엔 당장 공공의 적이 제일 문제라는 셈이다. 그러니, 나는 적자생존을 위해 양보할 뿐, 그 외에는 없는 것이다. 손목을 단도로 그어, 부적 위에 나의 피를 먹인다. 부적을 불 위에 올려놓고, 전부 타오르기만을 기다린다. 거의 다 타올라 재만 남을 때 쯤...
"그럼, 의식을 시작하겠다."
나의 의식은 심층부로 멀어졌다.
과연, 네코가 말한 3인칭 시점이란 이런 느낌이군.
"이름이 필요하겠어 냥."
몸을 넘겨받고 나서 처음으로 든 생각은 그랬더라지. 어디보자...
"...이자요이 네코마타."
레이쨩의 성까지 쓰면 네코마타 이자요이 올드로즈쯤 되겠구나. 아무튼, 이제부터는 밤의 시간이 찾아온게로구나.
"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 -
522 백야 - 카운티아 (08089E+51) 2018. 7. 24. 오후 8:50:14"고마워 고마워!! 덕분에 백야가 살았어!!"
백야는 방긋 웃으면서 고마움을 표하다가 이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무언가를 알아챘냐면, 그것은 아니었다.
"일사병? 백야는 어려운 거 잘 몰라!"
단순히 일사병이 뭔 지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기울인 채 말하던 백야는 이내, 카운티아를 빤히 바라봤다.
"... 달라?"
어딘가 달라진 것도 같다고 느낀 모양인지 말한 그녀는 눈을 깜빡였다.
"카운티아, 달라?"
제대로 말할 수 없는거야, 백야?
문제는 그녀와 제대로 된 회화는 평범한 상황에서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꺄아악 답레 발견이 늦어졌어요88 미안해요 카운티아주88 -
523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8:50:16다들 어서와요~!~!
-
52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8:50:24으으으..! 더워 죽겠다! 음료수를 먹고 와도 답이 안 나오는군요! 샤워를 하고 일상을 돌릴 사람을 찾던지 해야겠습니다. 으으... 사파이어주. 혹시 시간 되시나요? 일단 위키의 관계란도 그렇고 전의 이벤트 상황도 그렇고...슈엘=칼리아 상황에 엄청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일단 사파이어에게 설명은 해야 할 삘인데...
-
52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8:51:22어...일단 어서 오세요...? 레이안주...? 근데...저건 뭐죠...? (흐릿)
-
52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51:26모두 어서오세요:)
-
527 샤론 (0755854E+5) 2018. 7. 24. 오후 8:51:49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다시 한번 복수심이라는 이름의 희망을 불태우게 된 샤론은, 여전히 밖으로 나와있는 시간보다는 방 안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지만, 방문을 걸어잠그던 걸쇠를 풀었고, 3시세끼를 제대로 챙겼으며, 멈췄었던 운동도 다시 시작했다.
사에는 물론이고, 레오네까지 쓰러뜨리려면, 어쨌거나 힘이 필요했기에.
그렇게 열심히 땀을 흘리고, 허기를 채우고, 하루를 보내며, 칩거하는 동안 머릿속에 가득했던 생각을 조금이나마 내보내고 나니, 샤론은 뒤 늦게나마 동료들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이 앞섰다.
자신의 생각에만 매몰되어, 주변을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미치니, 그것이 또 다른 쓰라림으로 다가온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슈엘 녀석이랑 얘기할 때도 내 아픔만 바라보고 있었지.
샤론은 다시금 자신의 마음을 매몰하기 시작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다시 제대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거야. 일단은 만나게 되는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필요하다면 힘이 되자.
죄책감에 매몰되는 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 해도 늦지 않아.
땀에 젖은 몸을 씻기 위해, 간단히 샤워를 한 샤론은, 대문을 열고 아지트 밖으로 나왔다. 안개 덕분일까? 밤공기가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오히려 부드러운 바람까지 불어, 산책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그녀는 몇 발짝 걸어나와, 기지개를 켜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개 인기척을 느꼈고, 바로 뒤를 돌아보기 위해 몸을 돌렸다. -
528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8:53:02인격의 주도권이 뒤바뀌다!(두둥)
-
529 샤론 (0755854E+5) 2018. 7. 24. 오후 8:53:13레얀주 슈엘주 어서와!
-
530 네코마타 (8745902E+5) 2018. 7. 24. 오후 8:53:46네 말 그대로 몸의 주인이 바뀐겁니다!
-
531 네코마타 (8745902E+5) 2018. 7. 24. 오후 8:54:06다들 반가워욥! :3
-
53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8:54:53.....레이안주가 네코마타주가 되었다고?! (동공지진)
-
533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8:55:06어...레이안주 어서오시고...세상에...(동공지진
>>524 엄청 혼란스러워하는 것까지는 아니고, 좀 놀란 거지만...이런저런 일들이랑 비슷한 타이밍에 벌어진 일이라 그런 것도 있어요.
음 꼭 당장 돌려야 할 필요는 없지만, 슈엘주가 괜찮으시다면 저도 괜찮습니다! -
53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56:28오... 세상에....
-
535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8:57:18>>521 (동공지진
어... 레이안주 어서오세요!! -
536 샤론 (0755854E+5) 2018. 7. 24. 오후 8:57:32
>>521 (동공지진) -
53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8:58:10>>533 앗. 그렇습니까. 뭔가 되게 상당히 많이 놀라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기에... 이건 조만간에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어...사파이어주가 괜찮다고 한다면 저도 괜찮습니다. 그럼...선레만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제가 정말 너무 더워서...좀 찬물에 샤워를 하고 올 생각이어서....
밤시간이니까 슈엘은...음... 아마 일을 마치고 아지트 밖으로 나와 적당히 근처 나무에 등을 기대고 바람을 쐬면서 쉬고 있을 듯 합니다. -
538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58:31오늘은 뭘 써볼까요:3
.dice 1 3. = 2
1. 대사집 써보지그러니:3
2. 좀 해피한 걸 써 봐(백야주: 유감. 무리)
3. 실화가 섞인 독백(???) -
539 샤론 (0755854E+5) 2018. 7. 24. 오후 8:59:08>>538 해피한거!!(기대)
-
540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8:59:15백야에게 해피한 거...
....... 현재...?(흐릿)(지금까지의 일상들을 생각한다) -
54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8:59:46>>537 앗 네넵, 써오겠습니다! 다녀오세요!
-
542 앨런 - 세에레 (7354896E+5) 2018. 7. 24. 오후 9:00:28착취라는 세레의 말에 기사는 손을 올려 투구의 턱 주변을 어루만졌다. 마치 조금 심했나? 라고 되짚어 보는 듯이.
"진짜 착취는 슈엘이 당하는거지. 무보수 열정페이로 레지스탕스 인원들의 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안쓰럽더군. ...내가 이리 말했다고 전하게나. 그래야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해서 매끼마다 달걀 프라이를 해주니."
어린아이에게 추하디 추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기사는 어깨를 으쓱이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제스쳐를 취해도 세에레는 보지 못 하지만.
"추위도 안타는건가? 진정 살아있는건가? 라고 물어보고 싶지만. 저번 같이 주위가 얼어붙는 건 삼가하고 싶으니 그냥 의문으로 남겨두지."
예의 사건.
기사는 소녀의 손에 있는 붉은 자국을 봤다. 소녀는 기사의 반응에 자신의 손에 남은 붉은 자국을 핥아 기사가 눈치 챘다는 걸 알았고 그리고...
"음. 그렇군. 내가 있던 곳은 산 밖에 없어서 바다는 시웨이에서 잠깐 본게 전부지만. 가능하다면 이렇게 더운 날은 시웨이의 바다로 피서라도 가고싶군."
일단 간다면 캐럿도 대려가고..에이트도 대러갈까.
요즘 젊은이들이 한다는 물에 집어던지기. 따위의 놀이를 해주지(동물학대로 잡혀간다) -
543 앨런주 (7354896E+5) 2018. 7. 24. 오후 9:02:41앨런 : 하하 캐럿! 바다다! (휙)
캐럿 : ...
앨런 : 하하..하..하.. 캐럿?
(토끼는 수영을 못합니다. 애완토끼를 아껴줍시다!!!)
앨런 : 에이트 바ㄷ..
에이트 : 하지마 (번뜩)
(창조주의 조각은 소중합니다. 동행자를 아껴줍시다!!!) -
544 해련 - 샤론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9:02:47또 잠에서 깼다.
너는 몸을 일으켜 침상에 걸터앉으며 식은땀으로 축축해진 앞머리를 쓸어넘긴다.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이마가 시원하다.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몸을 일으킨 너는 바로 화장실로 향해 물로 얼굴을 씻고, 몇 모금을 마셨다.
눈가를 손으로 꾹꾹 누르며 너는 화장실에서 걸어나왔고, 겉옷을 위에 걸치다시피 입은 뒤 문을 열었다.
바깥의 공기가 방 안으로 들어오자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내쉰 너는 바깥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틈틈히 자면서 피로를 풀면 될 일이다.
몇 배는 힘이 들지만 너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겠지.
편안하게 살아온 게 있다면 그만큼 되돌려야 하지 않을까.
너는 눈가를 손가락으로 누르며 잠시 그대로 서 있었다.
감각은 좁았다, 계속해서 신경써야 하기는 해도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하니 평상시에 감각을 좁혀 받아들이는 피로를 줄여야 했다.
그렇기 때문이었을까, 너는 네 주변에 누가 있는지,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눈 밑으로 드리운 그림자가 보인다. -
545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04:08>>543 (동공지진)
백야: 바다다! 바다!!! 백야도 붕붕!!!(????) -
54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04:21슈엘주 다녀오세요!
-
547 앨런주 (7354896E+5) 2018. 7. 24. 오후 9:05:23>>545 백야는 날개가 있으니까..(나쁜 어른)
(늙어서 힘이 떨어진거다) -
548 =) (1420844E+5) 2018. 7. 24. 오후 9:07:02피코크가 피를 토하고, 오르카가 현을 부르짖는 9시 6분.
"콰트로, 콰트로!!! 제기랄, 정신차려!! 우노!! 우노!!!!!!"
"제발...제발 죽여줘, 제발, 여황님...제가 죽을 죄를...."
유란이 피코크 앞에 선 9시 7분.
"....."
"해독제를 가져왔...스승님...?"
"..이제 괜찮을거란다." -
549 해련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9:08:52피코크...
신관이다보니까 신을 삼킨 여황의 목소리도 들리는 거 같고... 그래서 원격으로 아프게 하는걸까요...? -
550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9:10:13으아 자버렸어요, 미안해요
-
551 샤론 (0755854E+5) 2018. 7. 24. 오후 9:11:51키티 안녕! 아이구 피코크...ㅠ 유란이 분위기도 심상치가 않아...!
-
552 카운티아 - 백야 (2024487E+5) 2018. 7. 24. 오후 9:13:42"살것 까지는 없죠."
저는 살며시 눈을 감으며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눈을 감는다는것은 참 좋습니다. 저절로 눈이 웃는듯한 모양새를 만들어주니가요.
"더워서 아야하는 병이랍니다."
저는 이내 가벼운 설명을 하고는, 저를 보며 다르다고 말하는 그녀의 말에 무덤덤한 표정을 지엇습니다.
흠, 아무래도 순수한만큼 변화에 민감한걸까요?
"더워서 그렇답니다."
그렇다면 이 쪽도 알기 쉬운 답변을 할 뿐입니다. -
553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14:18않이 앨런....않이 피코크.....(동공지진22
카운티아주 다시 어서오시고 무리하지 않으시길... -
55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14:36괜찮아요 카운티아주...!!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말고 주무시는게...88
키티 어서와요!! -
555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15:04앗 그리고 뒷북이지만 키티도 어서와요!
-
55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15:27그리고 않이... 피코크...(동공지진)
헛 카운티아주 답레가 조금 늦어질 것 같아서 그런데 혹시 킵 가능할까요... 반려쥐가 기침을 계속해서 약을 좀 먹여야 해서 씨름을 좀 해야 할 것요...88 -
557 사파이어 - 아지트 근처 (0845132E+5) 2018. 7. 24. 오후 9:16:19잠시, 아지트 밖으로 밤산책을 나왔습니다.
음료수 자판기와, 나무, 그리고 벤치가 있는, 스팀펑크 거주지의 어딘가로 나온 사파이어, 그녀의 손에는...파란 음료수 캔이 들려있습니다.
어쩐지 요즘들어서 그 전보다 단 걸 더 많이 찾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생각할 것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단 것에 손이 가는 건 어쪌 수 없는 걸까요. 조금은 앨런 씨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생각합니다....비록 지금 마시고 있는 건 진짜 술이 아니라 무알콜 블루 하와이지만요.
그렇게 생각하며 캔을 따고 한 모금 마신 그녀는, 그제서야 나무에 등을 기대고 있는 슈엘을 뒤늦게 발견합니다.
"어....안녕하십니까, 슈엘 씨."
조금 뻘줌하지만 그래도 인사는 해야겠지요. 한 발 늦게 목례와 인사말을 건네봅니다. -
558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18:13>>556 앗 백야주.....잘 다녀오세요! 반려쥐의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ㅁ;
-
559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9:18:32>>556
앗 그렇게해용! -
560 =) (9635173E+5) 2018. 7. 24. 오후 9:18:46아니 반려쥐님 기침 귀여워.....약..약을 드새오....쥐인님...8-8..
-
561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18:48샤론은 뒤를 돌아보았다가, 해련을 발견하고는 입을 열어 반갑게 그를 부르려 했다. 그러나 멈칫하고는 잠시 말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피곤이 무겁게 내려앉은 듯한 표정에 눈가를 누른 손. 한 눈에 봐도 상태가 좋지 못한 모습에, 그녀는 아프게 찔러오는 죄책감을 느꼈다. 동료들이 이렇게 되는 동안, 난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샤론은 두발짝 정도,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듯한 해련에게 가까이 다가가,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해련 씨."
최대한 가볍게 인사를 건네려 했지만, 언제부턴가 착 가라앉아버린 목소리. 샤론은 자신의 존재에 해련이 놀라지는 않길 바라면서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괜찮으세요? 많이 피곤해보이시는데... 마저 주무시는 편이 좋지 않으시겠어요?"
아무리 봐도 산책을 할 만한 상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말했지만, 이 시간에 나온 이유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샤론은 잠자코 해련의 대답을 기다렸다. -
562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19:33카운티아주 어서오고 백야주 다녀와! 쥐인님 빨리 나아라ㅜㅜ
-
563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9:19:48"......"
그녀의 미소가 입가에서 사라졌다. 그저 그를 빤히 바라보듯 보이지 않는 눈으로 눈빛공격을 날려 마치 자책감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뿐이었다.
그런 얘기를 슈엘씨에게 할 일 따위는 없으니까 꿈 깨시라구요.
"이미 말로 내뱉으셨네요."
마치 살아있기라도 하냐는듯한 의문을 말로 내뱉기에는 지난번의 분위기가 조성되는게 두려워 그저 의문으로 남기겠다는 앨런의 말에 그녀는 그렇게 대답해주었다.
그렇다고 지난 번 처럼 일부러 분위기를 차갑게 얼려가며 한 껏 공포심을 조성하려 하지는 않았지만 본의아니게 조곤조곤하게 내뱉었던 그 말투가 신경쓰이게 할 수는 있었다.
바다를 아냐는 물음을 남긴 앨런은 그곳으로 피서라도 가고싶다는 말을 내뱉었다
바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하지만 그 다른 생각을 굳이 말로 내뱉지는 않았다. 그저 소리없이 그의 말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일 뿐.
아, 바람이 불어 종이 흔들렸다.
짤랑짤랑.
"하지만 그 정도의 여유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시웨이라니."
아직 이곳에서의 일도 마무리짓지 않았는데 말이지.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다음 목적지는 어쩌면 이곳보다 더 더운곳일지도 모르겠네요~" -
564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9:22:09늦었지만 카운티아주 어서오세요!! 백야주는 다녀오세요..!
-
565 슈엘 - 사파이어 (2122873E+5) 2018. 7. 24. 오후 9:23:49집사의 일이 다 끝나면, 내일 아침밥을 준비하기 위한 조리의 시간이 오기 전에 잠시 이렇게 아지트 밖으로 나와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그의 일과 중 하나였다. 가끔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도 분명히 있었으니까.
보통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 그 목소리에 슈엘은 감고 있는 두 눈을 뜨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꿈에서도 보였겠지만, 왼쪽 눈에 박혀있는 시계 각인은 오늘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강렬하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아. 안녕. 파란 장미. 산책 중이야?"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파란색 음료수 캔을 들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다시 눈을 감았다. 음료수를 마시면서 밤 산책을 즐기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니까. 물론 이곳에 깔려있는 안개만 없다면 더더욱 좋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조용한 목소리로 다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너무 늦게 돌아오지만 마. 내일 아침밥 만들고 나서 안 온 이들을 깨우러 돌아다니는 것도, 사람이 많으니까 조금 힘들거든. 무엇보다, 늦게 자면 피로가 쌓이기 딱 좋은 법이야. 아하하. ...경험자의 말이니까 믿어도 돼."
장난스럽게 말을 마치면서 그는 두 날개를 접고 더욱 편하게 나무에 등을 기대고서 눈을 조용히 감았다.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끼며... -
566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9:24:07샤워를 마치고 답레와 함께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
567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9:24:35어서와요~
-
568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24:47어서와 슈엘주!
-
569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9:24:49!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3
앗 백야주 잘 다녀오시고.... 쥐인님 쾌차하길 바라요.... ;ㅇ; -
570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25:13슈엘주 토와주 어서와요!
-
571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25:38토와주 안녕!
-
57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9:25:45어서 오세요! 토와주!
-
573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9:26:13토-왓주 어서와요~
앗 못봤다..! 백야주도 다녀오세요~ -
574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9:26:19슈엘주 토와주 어서오세요!!
-
575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9:29:06>>5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레주 제 호칭을 얼마나 진화시킬 생각이십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옙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애오! >:3 -
57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29:49다녀.. 왔습니다...(만신창이)
만약에 햄스터를 키우실 로즈 분들이 계신다면... 앞발 훈련을 너무 시키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흐릿) 저희 집 쥐인님처럼 앞발을 너무 잘 쓰는 햄스터로 진화해버려오...(퀭)
백야주: (주사기 들이밈)
쥐인님: (당장 그걸 치워라 닝겐)(앞발로 밀고 고개 돌림)
백야주: ... 야... -
577 해련 - 샤론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9:30:26- 안녕하세요, 해련 씨.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너는 조금 놀란 듯이 손을 내리고 소리가 들려온 쪽을 향해 얼굴을 돌렸다.
그러나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 너는 붙잡았던 감각을 천천히 놓으며 샤론의 모습을 그렸다.
" 아... 반갑습니다, 샤론 양. "
호칭은 생략하기로 했던 것 같지만, 그녀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상당히 가라앉아 있었고 조심스러웠기 때문에 너는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 그러는 게 좋기는 하겠지만... 잠이 오질 않아서... "
너는 웃으면서 샤론의 말에 답하고 그녀가 가만히 있는 것이 그려지자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 바깥으로 나오셨군요, 다행입니다. "
이 상황에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
578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9:30:32배..배...백야주...(흐릿) 아니...그 와중에 쥐인님이...귀여워요..(흐릿) 물론 백야주는 엄청 고생하긴 것 같지만요..이..일단 어서 오세요...!
-
579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31:13어서와 백야주! 아이구 저런...;w;(토닥토닥) 햄쥐님 감기는 나으셔야...!!ㅠㅠ
-
580 해련 - 샤론 ◆JAJ1SR6rm. (5253582E+5) 2018. 7. 24. 오후 9:31:49백야주 토와주 어서오세요!
-
581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9:32:00>>575 훗, 지구멸망최강지고의마왕마신최악최흉의악마급으로 만들어드리죠!(???)
>>576 흡사 고양이... -
582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9:32:08백야주가 너덜너덜해지셨어.....? ;ㅇ;(토닥)
어서오세요!!! 햄쥐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 -
583 앨런주 (5845383E+5) 2018. 7. 24. 오후 9:34:51세레주 미안해요 킵 가능할까요? 죄송합니다 ㅠㅠㅠ
-
584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9:34:52아니 쥐인님 넘모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85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9:35:09
-
58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35:27그래도 볼주머니 속에 약 밀어넣고 다 먹은 척 하고서 다 뱉어내지는 않아서 다행이애오...(흐릿)
대신에 먹일 때 시간이 무지하게 걸립니다..(흐릿) -
58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9:36:43앗...앨런주....괜찮으십니까?! 그리고....(동공지진) 햄쥐...엄청 머리 좋은 것 아닙니까?!
-
588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9:37:45>>585 받아라 파개임팩트!!!!!(쾅)(???)
앗 앨런주 괜찮아요!
무슨일인진 몰라도 잘 풀리시길! -
589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38:40백야주 다시 어서와요! 않이 쥐인님...(흐릿
-
590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9:38:49>>576 귀...귀엽...(심쿵사
-
591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40:32앨런주 힘내오...88(토닥토닥)
지금 키우는 햄쥐님 이전에 키웠던 햄쥐님이 실제로 저랬습니다..
과거의 백야주: 다 먹였다...(전쟁에 초토화)
햄쥐님: (베개 위에 볼주머니 게워내기)(가루약+물로 젖기 시작하는 베개)
과거의 백야주: -
592 사파이어 - 슈엘 (0845132E+5) 2018. 7. 24. 오후 9:40:44"산책...이라고 해야할지요.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이래서 머리를 식히러 나왔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니..."
그냥 떠오르는 대로 담담히 대답합니다.
...슈엘과 칼리아가 동일인물이었다니, 잘 실감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이렇게 대화를 해보니 또 확실히 실감이 납니다. 이 말투, 이 호칭, 이 어조, 분명 슈엘도 맞고 칼리아도 맞습니다. 무엇보다 저 눈...그가 자신이 아는, 시간의 신과 계약한 칼리아가 아니라면 그의 눈에 저런 각인이 있을 이유가 없겠지요.
"알겠습니다. 레지스탕스에도 사람이 꽤 많아졌으니까요...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너무 늦게 돌아오지만은 말라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동안...힘드시지 않으셨나요...?"
슈엘을 돌아본 채로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슈엘과 칼리아가 동일인물이었다는 건...그 동안 레지스탕스의 집안일을 처리해 온 사람이, 건블레이드를 들고 여러 전투들에 참가했던 사람이 같은 한 명이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는 건 그는 분명 보통 사람의 두 배, 혹은 그 이상의 고생을 해왔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앨런주 잘 다녀오시길... -
593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42:08>>591 (흐으릿
-
594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9:42:22앨런주 다녀오세요!!
>>591 (동공지진 -
59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9:43:09>>591 그것은 정말 햄쥐가 맞는겁니까....? (동공대지진)
-
596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9:43:30앗 앨런주 안녕히가세요...!! 잘 풀리길 바라요! ;w;
>>591 햄쥐님 천재.....??(동공지진)
>>588 으아악 세-레주의 공격이 너무 강했다...!!!(부서짐) -
597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43:45아무튼 다들 고마워오!!>:3 저희 집 반려쥐는 금방 낫을 거애오!>:3
-
598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44:42햄쥐님 맞습니다....
의외로 햄쥐님들이 똑똑해오...(동공지진) -
599 엘리자베스주 (4719217E+5) 2018. 7. 24. 오후 9:45:33
목떡 찾아 갱신합니다~ -
600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46:05엘리자주 어서와요! 이런 느낌이군요....
-
601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9:46:24엘리주 어서오세요!!
-
602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47:31...맞다. 씨는 빼기로 했었지. 샤론은 해련이 놀라는 것과 더불어 아차 하는 표정을 지었다. 샤론은, 슬쩍 시선(해련은 눈을 감고 있었지만)을 피하듯 눈동자를 옆으로 돌리며 '입에 붙어버렸나 보네요.'라고 작아진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여황 때문에 얼마나 얼이 빠져있었던 거야, 난.
그녀는 잠이 오지 않는다는 말에, 자신도 피곤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전부는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피곤하지만 잠은 안올 때가 제일 피곤하게 느껴졌었는데... 많이 힘들겠네요, 해련도."
무심코 붙여버렸었던 존칭을 확실하게 떼어내고 건넨 말이 거리감을 조금은 좁혀주길 바라면서, 해련을 바라보던 샤론은, 바깥으로 나와서 다행이라는 말에, 정통으로 양심통을 느꼈고, 솔직하게 사과했다.
"...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그리고 아무런 힘이 못 된 것도. 무심코, 자신이 그렇게까지 동료들에게 걱정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그렇지만,그것은 큰 착각이었다.
샤론은 다시 자신의 마음을 좀먹기 시작한 감각을 잠시나마 떼어내고는, 다행히도 남아있었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리면서, 제안을 건넸다.
"그러면 해련, 산책하러 가는 길이면... 나랑 갔다오지 않을래요? 오늘 늦잠 자서 해련이 잠 올 때까지 어울려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
603 엘리자베스주 (4719217E+5) 2018. 7. 24. 오후 9:47:37다들 안녕하세요~
-
60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9:47:52엘리자베스주 어서오세요!!
목떡.. 저도 찾아야 할텐데..(흐릿) -
605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9:48:11엘리주 어서와요~!
생각외로 조금 더 거친 느낌이군요!
>>596 핫 이겼다! -
606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48:12앗 앨렁주 잘가!
-
607 슈엘 - 사파이어 (2122873E+5) 2018. 7. 24. 오후 9:49:01".....?"
조용히 바람을 쐬는 도중 그녀의 말. '그 동안 힘들지 않았냐?' 라는 말에 그는 고개를 갸웃하고 눈을 뜨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또 이런 질문인가. 이런 질문도 이제는 꽤 익숙하다는 듯이 그는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팔짱을 풀고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나무에서 등을 뗀 후에 제대로 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푸른 장미. ...너도 그것을 묻는 거야? 정말, 이 레지스탕스 내에는 바보밖에 없어. 보통은, 왜 속인 것이냐? 우리들을 기만한 것이냐? 정도의 물음이 먼저라고 본다만... 대부분의 이들은, 힘들지 않았냐...라던가를 묻고, 나에게는 한 마디 탓도 하지 않아. ...정말 바보 같아."
피식 웃으면서 그는 두 팔을 천천히 풀다가 다시 땅으로 내렸고 그제야 그녀의 답에 조용히 대답했다.
"힘들지. 하지만 칼리아로서도 늘 말했지만, 나는 늘 너희들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어. 그러니까 기브 엔 테이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야. 집사인 슈엘로서도, 의문의 전사인 칼리아로서도....뭐, 원래대로라면, 너희들이 불리하면 조용히 발을 빼기 위해서 칼리아라는 거짓된 존재를 내세운 것이기도 하지만...더 이상 속이는 것도 이쪽이 찝찝하니.. ...아, 하지만 너희들의 힘은 계속 이용할 참이야. 그러니까,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어. ...단지 내가 가면을 쓰고, 쓰지 않고의 차이야."
문제 있어?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면서 조용히 그녀의 답을 기다렸다. -
608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49:03엘리주 어서와! 엘리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구나!;>
-
609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9:50:10
-
610 엘리자베스주 (4719217E+5) 2018. 7. 24. 오후 9:50:11>>605 0< 그렇답니다. 생긴 것에 비해서 날카로운 목소리를 넣고 싶었어요 :)
모두 다시 한 번 안녕하세요~ -
611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9:50:18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엘리자베스의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로군요! 앞으로 뇌내 재생을 해야겠습니다!
-
612 엘리자베스주 (4719217E+5) 2018. 7. 24. 오후 9:51:48>>609 ..........귀여워......(죽음)
맞아요.. 더워요.... 에어컨 없이 살아갈 수 없어.. -
613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9:52:28엘리주도 어서오세요!!!! 앗 노래 분위기가 좋네요...!!! 엘리랑 어울림니다!! :▷
>>604 (목떡이 없을 예정)(코쓱)(???)
백야쟝도 좋은 노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ㅇ^ (못됨) -
614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52:45>>609 (부채질 펄럭펄럭)
-
615 세에레 - 앨런 (7026802E+5) 2018. 7. 24. 오후 9:52:54비라도 쏟아졌음 좋겠어요..(스팟)
-
616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9:53:04>>609 인정합니다....저도 엄청 덥습니다..(흐릿)
-
617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9:54:08>>605 으아아악 원통하다 세-레에에에에에ㅔ에에..!!!! 이 원한은 루치페르에게 굴려지면서도 잊지 않겠다....!!!!(???)
>>609 펭귄.....!!!!!!!(벌떡) -
618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9:55:11지나가던 루치페르: 뭔데
-
619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56:20사퍄 목떡...후보로 생각해둔 게 있긴 하지만 전 그냥 마음속에 둘래오...
-
620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9:56:34루치페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엘:...그러고 보니 왜 요리를 만들어준거야.(흐릿) -
62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9:57:10어쨌든 맞아요...더워요...답레 써야 하는데....
-
622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9:57:19>>618 안ㄴ이 루치페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
623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9:57:37루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24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0:00:12>>619 앗....!!!!!(시무룩)(???)
-
625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0:00:40>>617-618 (동공지진
-
626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00:56>>619 음...그건 사파이어주의 자유니까요!
-
627 어떤 장미의 웹박수 목록 (9635173E+5) 2018. 7. 24. 오후 10:01:22민머리는 예술입니다.
https://youtu.be/c1bpmXeKC6Y
(항복)
-
https://youtu.be/lIY8E-R8_as
나는 빡빡빌런 2세를 꿈꿉니다
아니 넌 또 누구야 너 누구야 야
-
장미스레 횐님덜 제가 더위에 고통받는 님들을 위해 깔깔 재밋는 유오머를 준비해봣읍니다~~~^^
벌이 직립보행하는걸 세글자로 하면 뭐게요?
서라벌
깔깔깔ㄹ까ㄹ깔깔깔깔ㄹ까ㄹ깔깔깔깔깔깔ㄲㄹ크하하하핳ㅎ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하하하흐하하ㅅ하하히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히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대박웃긴다ㅋㅋㅋ서랔ㅋㅋㅋㅋ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케케켘ㅋㅋㅋㅋ
아 진짜 왜그러세요(정색)
-
해련이는 젠틀하고 멋지고 이따금 귀엽고 챙겨주고 싶고... 해련이 매력에 출구 어딨죠 있기는 합니까... ㅏ....
-
백야주 설정엔 문제가 없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루치페르를 엄마로 만들정도로 백야가 너무 귀엽다는 거예요. (?)
-
한 사람에게서 한번 이상 인사를 못 받으면 그 사람에게 내가 잘못한 게 있나 고민하게 돼요. 가능한 만큼 오는 사람에겐 반갑게 인사해주셨으면 해요. 저도 뒤늦게야 인사하는 경우가 있으니 스스로도 노력하겠습니다.
-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
원곡을 잊을지어다!!!!!!!!
https://youtu.be/Pi-wmqoSDtA
아아아아악
-
삐빅, 이미 확인한 비설입니다.
-
요새 뭔가 일이 터져서 힘들어보이는데 힘내세요. 레주. 언제나 언제나 화이팅!
현재 참가중인 누군가에게서.
감사합니다. 8-8
-
모두를 사랑합니다! 모두가 최고예요! 어장에서 대놓고 말하는 건... 아직 부끄러워요.. -
628 해련 - 샤론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후 10:01:58샤론이 작게 중얼거리는 말에는 가만히 웃으며 서 있었다.
" 괜찮답니다, 잠이 올 때에는 조금씩이라도 자니까요. ...걱정해줘서 고맙습니다. "
너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미소를 유지했다.
그녀에게서 사과가 들리기 전까지는, 너는 조금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손사레를 쳤다.
물론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그녀 때문에 이렇게 피곤해진 것이 아니었고...
" 아닙니다 음... 걱정은 했지만 이렇게 나오셨고 또...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머릿속을 뒤지던 네게 들려온 목소리는 산책을 제안하고 있었다.
산책을... 하러 나왔다고 하기는 애매했으나 너를 배려해주는 제안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고.
그녀의 말마따나 걷다 보면 잠이 오지 않을까.
" 네,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
너는 미소를 띄운다. -
62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02:44아닛...하루나 빨리 웹박수가 공개되었어?! 그리고 해련이 앓이는 여전하군요. (팝그작)
-
630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03:10빡빡빌런이 증식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31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0:03:59>>627 빌런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
632 해련 - 샤론 ◆JAJ1SR6rm. (6137401E+5) 2018. 7. 24. 오후 10:06:12빡빡빌런 2세...(흐릿
앗 그리고 해련이 앓이해주신 분 정말 고마워요! 제가 정말 사랑합니다! -
633 휴주 (9630481E+5) 2018. 7. 24. 오후 10:07:58갱신.
-
634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08:29으아 잠깨고 왔어요
-
635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08:35휴주 어서와!;>
-
636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08:43어서 오세요! 휴주! 그리고 카운티아주는...괜찮으신가요?!
-
637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0:09: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빌런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앓이가...!!!(팝콘)
휴주랑 카운탸주도 어서와요!!!!!! -
638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09:34>>617-618 않잌ㅋㅋㅋㅋㅋ.....
웹박이 많아서 미리 공개하신 건가요....않이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앓이와 격려는 훈훈하네요... -
639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09:53휴주 카운티아주 어서와요!
-
640 일사병이구나! 백야 - 일사병이야? 카운티아 (08089E+51) 2018. 7. 24. 오후 10:10:01"그렇지만 카운티아가 백야 넘어지지 않게 해줬어! 그래서 살았어!"
백야가 방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서 살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더워서 아야? 그러면 백야는 일사병에 걸린 거구나!"
이해한 듯 말한 백야는 이내 방긋 웃었다. 자신이 그렇게 된 것은 일사병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은 듯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면 카운티아도 일사병인거야?"
더워서 그렇다는 말을 '일사병 때문에 그렇다' 로 이해한 듯 그녀는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것이 그 때문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일사병일 때는 홍차를 마시는 거야? 티타임! 매일마다 3시니까 차를 마셔야 할지도 몰라!!"
어째서 기승전 티타임인지는, 그녀가 홍차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그리고 답레를 가져온다!! -
641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10:39카운티아주도 어서와!
-
642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0:11:22휴주 카운티아주 어서오세요!!
-
643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12:00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않이 빡빡빌런이 증식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4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12:17요즘 수면병에 걸린게 아닌가 싶을정도..! 다시 안녕하세요~
-
645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13:09그리고 문제가 없군요!! 야호 감사해오!!XD
문제는... 제가 보낸 설정을 까묵었어오...(흐릿) -
64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13:38아아앗 카운티아주... 푹 주무시는 것이...88 피로가 쌓여서 그러신 것도 같아오..88
-
647 카운티아 - 백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15:01"...."
이럴때 옛날의 자신이었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귀엽다고 생각했을까요? 흠.. 아마도 그럴거 같습니다.
저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뒤에 그녀와 함께 바위에 올라갔습니다.
확실히 여긴 조금 선선한 느낌이긴 하네요.
"아마도 그렇겠죠?"
아-
....
저는 잠시 생각을 끊고는 티타임이라는 말에 눈을 감은채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면 차를 마시도록 할까요?"
장단을 맞춰줍시다. -
648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0:19:42>>644 앗 그거 백야주 말씀대로 피로가 쌓여서 그런 거 아닐까요.... 요즘 많이 피곤하신 것 같은데... ;ㅇ;
>>645 백야주ㅜ.....!!!!!(롬곡) -
64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20:50백야주...;w; (토닥)
-
650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22:42잠이 올 때는 조금씩이라도 잔다는 말에, 샤론은 조금은 안도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기색을 지우지는 못했다. 조금씩이라도 잔다고 해도 충분히 피로를 푸는 건 아니겠지, 저렇게 피곤한 얼굴인 걸 보면.
무어라 또 잔소리를 해야할까 고민하던 샤론은, 그가 자신의 사과에 눈에 띄게 당황하며 손사레까지 치자, 덩돌아 눈을 동그랗게 떴고, 그제야 다시 살짝 미소를 머금었다.
항상 차분하게 미소를 짓고 있던 그에게서 다른 표정이 나오는 건, 여러모로 신기하게 느껴지는 일이었으니까.
또... 뒤의 말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제안을 승낙하는 해련에게, 샤론은 더 묻지 않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걷다가 지칠 땐 말해달라고 할까 했으나, 이틀이나 끼니를 두유로 때우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식사를 했으니, 비슷한 타이밍에 지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샤론은 "그럼 갈까요?"라는 말과 함께, 먼저 발을 떼었다.
해련과 보폭을 맞춰 걷기 시작하면서, 샤론은 쉬이 화제를 꺼내지 못하고, 살짝 고민해야 했다. 여황의 등장 이후로 괜찮냐고 물어야 할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그것이었지만, 아무래도 쉽게 꺼내기 힘든 화제였다.
대신 생각해낸 화제 역시, 이대로도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샤론은 고민끝에 입을 열었다.
"겨우 2~3일만이긴 하지만...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어떤 이야기든 상관없다, 그렇게 생각하며, 샤론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
65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22:53>>644 혹은...빈혈이라든가요...?
음 계속 피곤하시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심이 좋을지도요...빈혈 증상 중 하나가 만성피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약 먹은 적 있었어요...
>>645 아앗 저런...(흐릿 -
652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24:55>>644 아이구 저런... 많이 피곤하구나ㅠㅠ(토닥토닥)
>>645 아이구ㅜㅜㅜ 금방 생각나길 바래!;w; -
653 백야 - 카운티아 (08089E+51) 2018. 7. 24. 오후 10:25:29"백야 착해착해 좋아!!"
자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카운티아의 손길에 그녀는 방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얼른 낫았으면 좋겠다!"
어딘가 다른 느낌이 굉장히 낯설었는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딘가 다른 느낌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것이 아니게 되기를 바라는 것인지도ㅡ백야 뭘 생각하고 있어?
"응!! 백야 마실래!!! 카운티아도 마실거야? 오늘은 히비스커스 티 마실 거야! 백야처럼 빨개!"
그녀는 돌 아래를 휘적휘적 손으로 더듬거리더니, 빨갛게 색이 우러난 플라스틱 병 하나를 꺼냈다. 차가웠는지, 병 표면에는 수증기가 맺혀있었다.
"빨개!!"
그것이 나름 그녀에게는 중요했는지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가 병 뚜껑을 열어서, 뚜껑에 히비스커스 차를 한 잔 따랐다.
"자- 맛있게 드세요!!!"
누군가와 티타임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았던 모양이다. -
654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26:22그, 금방 생각날 거애오...!!!
아마...도....(흐릿) -
655 휴주 (9630481E+5) 2018. 7. 24. 오후 10:29:52모두 안녕하세요!
-
656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31:38흠냐....수박이 엄청 먹고 싶어집니다. 수박...
-
657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33:37수박 갈아서 사이다 타먹고 싶다...
-
658 카운티아 - 백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34:40"착하네요."
저는 조금 더 그녀를 쓰다듬어 주고는 자신의 머리칼을 뒤로 넘겨서 정돈했습니다.
"그러게요."
덤덤. 아, 실수.
저는 뒤늦게 미소를 지으며 그러면 좋겠네요. 하고 대꾸하였습니다.
"히비스커스인가요? 그러면 저도 조금.."
좋아하던 차. 였습니다.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이 과연 감정과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별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빨갛다고 한번 더 언급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
어쩌라는건지.
라는 생각은 한적이 없으니까요.
"감사히 먹을게요."
저는 그녀가 따라준 차를 한모금 마셨습니다. 맛잇네요. 뭐 미각을 잃어버린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차는 직접 타는건가요?" -
65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34:40....수박 사이다....(동공지진) 엄청 시원할 것 같습니다..!
-
660 사파이어 - 슈엘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34:49그녀가 던진 질문에 의문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이는 슈엘을 보고, 그가 하는 말을 들으며 블루 하와이를 계속 마십니다.
"바보...일까요."
약간 힘없이, 옅게 미소지으며 말합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그 의미가 아닌 걸수도 있겠지만 말이죠...그런 일들이 생기면 인정할 수 밖에 없어지고 맙니다. 그녀 스스로가 아직 탐정을 자칭하기에도 민망한 얼치기일 뿐이라는 것을.
어쨌거나 그녀는 그런 생각을 하느라 잠시 멈췄던 입을 다시 열어버리고 맙니다.
"왜 속였냐, 거짓된 존재를 내세워서 불리할 때를 대비했던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은 건, 그게 궁금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그 뒤에 있을 이야기는 분명 슈엘 씨의 개인적인 이야기이잖습니까. 슈엘 씨가 그렇게까지 하셨던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었겠지요.다만 그걸 제 입장에서 물어보기엔 너무 오지랖이 심한 것 같아서 말입니다...어찌되었든, 알겠습니다."
변한 듯 하면서도 변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라 또...어쩐지 안심이 됩니다. 그래서 알겠습니다, 라고 말할 때 미소짓습니다.
"그러면, 그걸 그만두게 되신 데에도 분명 이유가 있으시겠지요? 발을 뺄 이유가 없어지셨다든지 말입니다...물론, 노코멘트하셔도 괜찮습니다만."
블루 하와이 캔을 들지 않은 쪽의 검지손가락을 턱에 가져다대며 그렇게 묻는 사파이어의 눈이 잠깐 빛난 것도 같습니다.
애초에 왜 속였는지를 궁금해할 만한 사람이라면 왜 속이는 걸 그만뒀는지도 궁금해하지 않을련지요, 그녀는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않이 답레 쓰는 데 시간이 왜 이렇게 걸렸지...더위 때문일까오... -
66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35:28>>657 맛있겠네요 그거....
-
662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35:32>>659 달달함과 시원함의 끝장이었지!;>
-
663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36:41수박 사이다 엄청 맛있었을 것 같아오!!
-
664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36:59수박 사이다..
(집에 있는 수박을 본다 -
665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37:12>>661 그러하다!;> 아예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달달해진 상태면 그냥 갈아마셔도 좋지만!
-
66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37:33
-
667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38:48백야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
668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38:55집에 수박 주스 있으니까 그걸로 나중에 만들어볼까...(흐릿)(일을 키우는 사람임)
-
669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39:18확실히 마우스를 쓰면 난이도가 한 열배는 상향되는 것 같아...;>
-
670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40:22마우스로 그리는건 사람이 아닙니다! (진지
-
671 슈엘 - 사파이어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41:42"...뭐냐. 왜 그런 표정을 짓고 그래? ...진짜, 이런 말은 적당히 넘기면 되잖아. 아니면 역으로 따지던지. ...아무튼 바보 같이 착해서는..."
힘없는 미소를 지으며 그는 작게 혀를 차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바보라고 했다고 저렇게 힘없는 표정을 지을 필요는 없잖아. 다른 이들은 대수롭지 않게 받아치던데, 이 푸른 장미는....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시선을 옆으로 회피하면서 다시 팔짱을 꼈다.
뒤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결국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니까 묻지 않는다는 것일까. 오지랖이 심하다니. 가만히 바라보던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물론 개인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널 속인거니까, 조금은 그것으로 이야기를 하라고. 진짜, 이런 것이 바보 같다는 거야. 그리고..그만두는 이유라. ...글쎄..."
그렇게 질문을 하는 것에 그는 끄응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두 어깨를 가볍게 두들기면서 뭉친 어깨를 풀기 시작했고 두 팔을 빙빙돌리면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바보들을 속이는 것도 이젠...찝찝하거든. ...뭐, 애초에 너희들이 밀고를 할까 싶어서, 날 배신할까 싶어서, 숨긴 것도 있으니까. 슈엘이 사라져도 모두 전투원이 아니니까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할테고, 칼리아가 사라져도 너희들은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할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너희들이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을 이들이라는 것은 잘 알았고...뭐, 그런 거야. ...그냥 내가 찝찝해서 말이지. 그 뿐이야."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면서 그는 입을 꾸욱 다물었고,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이해가 되었어? 푸른 장미?"
//앗...괜찮으십니까...사파이어주?! -
672 해련 - 샤론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10:41:53너는 샤론이 나아가자 고갤 끄덕이며 뒤따랐다.
네 보폭에 샤론이 맞추는 듯하자 너는 옅게 웃었다, 그녀가 자신을 배려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
그렇게 어느 정도 걸었지만 대화는 시작되지 않았다, 정확히는 시작하기가 어려운 상태였지.
여황에게 농락당했다는 큰 일이 있었고 그 일 직후에 상태가 안 좋아진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침묵이 언제까지고 이어질 수는 없는 법, 운을 뗀 것은 그녀였다.
" 음... 대부분 방에 있었지요, 자다 깨다를 반복하느라 조금 힘들었답니다. "
너는 웃으며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
673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42:11색연필 아니면 마우스였기때문...에...
태블릿... 태블릿 호시이....(주르륵)
그나저나 복통 너무 심하네요...88 흐으윽... 카운티아주 내일 답레 드려도 될까요...??88 복통이....88 -
674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10:42:24다갓님 이제 뭘 할까요..
.dice 1 4. = 2
1. 독백 써라
2. 일상?
3. 비설 풀어라
4. 자라. -
675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0:42:37>>666 귀.. 귀여워!!
-
676 백야주 (08089E+51) 2018. 7. 24. 오후 10:42:43그나저나 사파이어주 괜찮으신 건가오....(흐릿)
으으윽... 저는 가볼게요..88 -
677 샤론주 (0755854E+5) 2018. 7. 24. 오후 10:43:15앗 백야주 잘자...!
-
678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43:20으아아아앙 백야주 쉬어요!
-
679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0:43:29아앗 백야주 푹 쉬세요!!!
-
680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10:43:37사피주..8-8....
백야주 푹 쉬세요! -
681 이름 없음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44:06>>666 백야 귀엽네요!
마우스...제 동생도 솔까말 마우스보다는 저가형이라도 타블렛이 그림그리기엔 더 낫다고 하더랍니다... -
682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0:45:24>>666 으아악 백야 귀여워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바스라짐)
맞아요 마우스 그림.... 마우스로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 대단하셔요... :3
앗 백야주 안녕히가세요...!!!
그리고 사퍄주도 피곤하신 거 아닐까요?? ;w; -
683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46:27으윽 백야랑 돌리는데 심한 말을 (겉으로 하진 않았지만) 썼더니 양심이 무너지는 기분이에요.
백야 너무 귀여워 -
684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46:28>>671 앗 괜찮아요!
단지 중간에 컴퓨터 앞에서 밀려나서 폰으로 갈아탔을 뿐...(흐릿 -
685 카멜리아-사파이어 (6238721E+5) 2018. 7. 24. 오후 10:47:00"아... 그랬죠."
나는 사파이어씨의 말에 수긍했다. 그녀의 말대로였다. 사파이어씨는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합류했으니 아직은 뭐라 판단하기도 이르겠지. 나는 컵을 들어 우유를 마시면서 생각에 잠겼다. 사파이어가 레지스탕스에 들어온 게 디어와 싸울 때 즈음이었으니... 문득 사파이어씨의 표정이 묘해지는 걸 눈치챘지만 물어보지는 않기로 한다. 저 사람도 나름대로 고뇌하고 있을 터이니...
"사파이어씨도 여기서 좋은 인연을 만나길 바랄게요. 꼭 그러실 수 있을 거예요."
나는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 여기 레지스탕스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그녀 또한 자신처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리라. 어느새 내 손은 좌안의 동백꽃을 만지고 있었다. 생각이 많아졌단 증거겠지.
어느새 컵의 우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슬슬 자러갈까 싶어서 이만 자리에서 일어난다.
"저는 이만 자러갈게요. 시간이 늦었으니까... 사파이어씨랑 같이 이야기해서 즐거웠어요."
/에구에구 늦게 이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너무 질질 끄는 것 같아서 이쯤에서 막레할게요. 고생하셨습니다 사파이어주. -
686 해련 - 샤론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10:47:09백야주 안녕히 가세요!
-
687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0:47:31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
688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47:43앗 백야주 안녕히 가세요! 푹 쉬시고 괜찮아지시길...
-
689 네코마타 (7662268E+5) 2018. 7. 24. 오후 10:48:30
-
690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49:21안녕히 주무세요! 백야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그리고...레주가 일상을..... 마틴과도 만나서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음...사파이어주와의 일상이 우선이다..!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지요!
-
69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49:50앗 카멜리아주 어서와요! 그리고 괜찮아요! 카멜리아주도 고생하셨습니다!
지난주의 사퍄 : 저도 즐거웠어요, 카멜리아 씨도 안녕히 주무시길...(카멜리아에게 손 흔들흔들)(남은 커피 원샷) -
692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0:50:02어서오세요
-
69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50:11어서 오세요! 레이안주! 음...네코마타의 이미지인건가요? 음...음......(끄덕) 뭔가 분위기가 엄청나군요.
-
694 네코마타 (7662268E+5) 2018. 7. 24. 오후 10:50:286제주 계시옵니까....
-
695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0:50:52
-
696 해련 - 샤론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10:51:22네코마타주? 어서오세요!
-
697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51:25오늘 밤도 우리 스레는 활발하네요...(코쓱
...기기를 갈아타는 사이 시간차가 발생한 관계로 답레 및 반응이 늦어져도 양해 부탁드립니다...(흐릿(꾸벅 -
698 네코마타 (7662268E+5) 2018. 7. 24. 오후 10:51:41다들 반가워요!
-
699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0:51:53>>689 (야광봉
레이안주 어서오세요! -
700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52:16>>687 아앗...괜찮습니다...!! 사파이어주!
-
701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52:21레이안 아니 네코마타주 어서와요...!
-
702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0:56:32>>689 (뒷북 야광봉
-
703 네코마타 (7662268E+5) 2018. 7. 24. 오후 10:57:37원본은 색이 좀 튀어서 마스크 효과를 좀 넣어봤는데 반응이 좋으니 다행입니다..!
-
704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0:58:10지입에 들어왔다아... 갱신합니다- 다들 리안녕이예요.. 레주의 일상... 탐나기는 하지만 1시쯤엔 잘 것 같은데..
-
70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0:59:47어서 오세요!! 리힌주!!
-
706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00:05해련도 대부분을 방 안에, 그것도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지냈다는 말에, 샤론은 안타까운 기색을 띤 표정으로 해련의 옆얼굴을 올려다보았다. 힘들어했던 이야기를 숨기지 않아준 것은 고마웠지만, 그 이야기를 웃으며 말하는 모습이, 어딘가 걱정스러웠던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피곤해보였던 거네요."
샤론은 그렇게 대답한 뒤, 내색하진 않았지만 조금은 막막한 심경을 안고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천천히 풍경이 달라지는, 안개낀 거리를 바라보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내가 안은 상처만을 바라보다, 주변의 사람의 고충을 바라보지 못했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혹시... 이틀 전에 있었던, 그 일 때문인가요?"
고민과 숙고 끝에, 샤론은 어렵사리 말을 꺼내며, 다시 해련을 올려다보았다.
피하기만 해서는 이겨낼 수 없다. 차라리 눈 앞에 닥친 문제를 마주하고, 쌓인 마음이 있다면 제대로 풀어내고, 기분이 풀린 다음엔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샤론은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만은 속이지 못했다. 자신의 마음도 아직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자신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 하고 의심해버리는 약한 마음을. -
707 네코마타 (7662268E+5) 2018. 7. 24. 오후 11:00:06키티와의 일상...은 탐나지만 제르마주의 출몰을 기다리는 중이라...
-
708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1:00:08리힌주 어서오세요!!
-
709 네코마타 (7662268E+5) 2018. 7. 24. 오후 11:00:20리힌주 ㅇ솨요!
-
710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00:54카멜리아주 레얀주 리힌주 어서와!
-
711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01:34다들 안녕하세요! 집에 들어오니 좋아요.. 뭐.. 막 냉방이나 그런 게 잘 되지는.. 않지만.. 냉풍기는 못 틀어도 선풍기는 켜니까요!(냉풍기 틀고 자다 감기걸린 이후론 잘 땐 못 쓰게 됨)
-
712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후 11:02:04나갔는데도 전혀 시원하질 않아오..
갱신이에요(스르륵) -
713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03:03세-레주 어서와! 저런...;w;
-
714 타니스주 (9640401E+5) 2018. 7. 24. 오후 11:03:48세에레주 어서오세요!!
-
715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04:39어서와요 세에레주! 진단진단.. 헤볼까나요..(뒤져보기)
-
716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05:18리힌주 세에레주 어서와요! 저런...
일상...저어도 슈엘주와 돌리는 중이고 제가 알기론 아직 우리 중에 레주랑 못 돌려본 분들이 계시므로 양보하겠습니다... -
717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06:42캡틴이랑 일상은 끌리긴 하는데 딱히 만나보고 싶은 npc가 없...(흐릿
-
718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06:43일......상.............
흑흑ㄱ 돌리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네요....(롬곡)
리힌주 세-레주도 어서오세요!! -
71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06:53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
720 리라주 (1051945E+5) 2018. 7. 24. 오후 11:08:03
-
721 카운티아주 (2024487E+5) 2018. 7. 24. 오후 11:08:27마, 마우스..?
-
722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후 11:08:46다들 반가워요~
하지만 집은 시원하니까 죠습니다! 후후후! -
723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08:48어서와요 토와주!
돌리고는 싶은데 npc를...(공감) -
724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08:51>>720 저게 마우스요...?(동공지진(야광봉
리라주 어서오세요!! -
725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09:31리라주 어서ㅇ............ 마우스라고?!?!
-
726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09:32리라주도 어서와요...는 마우스...(리힌주의 손은 흙먼지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카더라)
-
727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09:32>>717 용제님 오셨지 말입니다. 그러니 츄라ㅇ(물벼락(사퍄에게 끌려감
-
728 세에레주 (7026802E+5) 2018. 7. 24. 오후 11:09:34>>720 리-라주 어서와요~
그림...판.. 마우스... -
729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10:18
-
730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10:39>>720 앗 리라주 어서와요! (야광봉
-
731 해련 - 샤론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11:11:32" 뭐... 그렇답니다. "
너는 긍정의 말을 덧붙이면서 샤론에게 웃어보인다.
그녀가 걱정할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이미 지난 번에 힘든 일이 있으면 이야기하기로 했었으니까.
너는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샤론의 이어진 말을 듣는다.
이틀 전의 일 때문이냐는 물음.
" 전부 아니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마는... "
너는 말끝을 흐리며 샤론이 너를 쳐다보는 것이 그려지자 너 역시 얼굴을 살짝 돌렸다.
" 샤론 양이 칩거하신 이유가 혹시 이틀 전의 일 때문인지요. " -
732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11:44>>727 헉ㄱ 마따 어제 용제님 오셨죠....!!!!!(솔깃)(???)
-
733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11:53마우스 그림이라고...? (동공대지진) 아...아무튼 어서 오세요! 리라주...!!
-
734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12:44>>727 앗...아아...(동공지진
-
735 해련 - 샤론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11:13:01리라주 어서오시고 오늘도 이렇게 제 손은...(풍화
-
736 리라주 (1051945E+5) 2018. 7. 24. 오후 11:15:47다들 안녕하세요!! 아, 아아아아니이이 다들 왜 동공지진을 일으키세요!!!(동공지진)(???)
그게...제가 그림판에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게 된 사정이.....바꾼 노트북 사양이 개노답이라서....타블렛도 사이툴도 무엇도 제대로 깔아지지 않아서.....(먼산)
.....인간이길 포기했습니다 ^ㅁ^(화사)
(???) -
737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16:54그리고 저런 그림을 그리시다니...! 역시..엄청난 금손이다...!
-
738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17:35>>736 아앗...힘내세요...;ㅅ;
-
739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19:02>>736 앗...아아... ;ㅁ; (토닥토닥
-
740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21:26앗...아아...(10년되어가는 노트북에 포토샵과 타블렛과 클튜를 깔고 잘 쓰는 인간)(물론 선긋기 뿐이지만)
-
741 리라주 (1051945E+5) 2018. 7. 24. 오후 11:26:33;ㅅ;(위로와 토닥토닥을 받음)(기운회복)
그, 그래도 덕분에 그림판을 괜찮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낸 것 같아오...!! :3 이걸 나만 알고 있을 순 없지!
여러분, 그림판 브러쉬 중 다섯번째(엷은 브러쉬)와 여덟번째(연필)와 마지막(엷은 브러쉬22)이 짱짱이에요!! >>720처럼 그림판 느낌이 전혀 안 나...!(신세계) -
74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27:09이 분위기를 어떻게 돌리기 위해서는 슈엘의 진짜 성을 걸고 리퀘스트를 해야하나...? (안됨)
-
743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30:14>>742 핫...(솔깃
-
744 리라주 (1051945E+5) 2018. 7. 24. 오후 11:30:27>>742 (반ㅡ짝)
-
745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11:30:42다시 복귀! 흥흐흥/ 관전은 재밌네요!
-
746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31:51알파주 어서오세요!
-
747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31:53어서와요 알파주!
>>742 (반짝) -
748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32:22어서 오세요! 알파주..!
아니...근데 이 분들이...(동공지진)
좋아요..! 진짜로 걸어보죠...!! 알파벳 한 자리를 더 공개합니다! T????? 한 글자를 더 공개하도록 하죠! 무슨 자리를 공개할까요? 선착순이다! -
749 리라주 (1051945E+5) 2018. 7. 24. 오후 11:33:05알파주 어서오세요!
>>748 어버버버버버 끝자리??? :0 -
750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33:14
-
751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33:29>>748 두번째!
-
752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34:14아앗 늦었네...
-
753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34:16>>741 허ㅓ억 그림판 전문가 리-라주의 조언....!!!!!(메모)
알파주도 어서오세요!!!! ^ㅇ^ -
754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34:32끝자리로군...! 끝자리가 선착순이다! T????r
-
755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35:48알파주 어서와요!
-
756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36:19>>754 정답! 테일러!!!!(?)
-
757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36:31슈엘의 성씨...(맞춰보고 싶지만 답레치기 바쁨)
-
758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11:37:56>>720 마우스 그림? 내손은.. 어... 자를까요? (작두
-
759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38:30>>756 테일러요...? 파이널 앤써?
-
760 알파주 (6444955E+5) 2018. 7. 24. 오후 11:39:15>>754 타일러!
-
761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39:59뭔지 모르겠으니까 가만히 있어야겠다...!
-
76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40:27테일러나 타일러나 같은 말이니까 일단 그것에 대해서는 토와주에게 우선권이...!
-
763 사파이어 - 슈엘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41:22"네...? 아뇨, 딱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아직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 아무래도 그런 일들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슈엘이 시선을 피하다가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자, 얼른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손사래를 치며 말합니다.
그리고는 그 뒤 이어지는 슈엘의 말에 멀뚱멀뚱 눈을 뜨고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다가, 그가 이해가 되었어?라고 물었을 때는.
"...그랬군요, 알겠습니다."
약간은 기운을 차린 듯, 담담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까보다는 조금 기운을 차린 것일까요. 이렇게 보니 또 약간은 재밌는 분 같기도 합니다. 이런 낚시로 모두를 철저하게 속여왔던 사람치고는 또 나름대로의 법이랄지, 가치관이 있습니다. 기묘하지만 어쩐지 인간미가 느껴집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무알콜 블루 하와이 캔의 내용물을 들이키고는 다시 말합니다.
"혹시 임무 중이 아니시더라도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신다면...바쁘지 않을 때 운동삼아 손을 빌려드리겠습니다. 슈엘 씨는 저희를 이용하는 댓가라 하기에는 이미 차고도 넘칠 만큼 저희를 위해 일해주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지금은 레지스탕스의 일원이 많이 늘어났으니까 말이죠..."
싱긋 웃으며 말해봅니다.
//사퍄 입장에서는 3연속 충공깽+2연속 통수를 맞으면 충분히 스스로의 탐정으로서 자질을 의심할 만도 하겠습니다마는, 이건 제가 시트 낼 때부터 충분히 상정했던 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아직 얘는 탐정이라기엔 애매하다는 식으로 계속 말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지망생이니 괜찮아 사퍄쟝, 수많은 가능성의 세계를 겪으며 단단해지는 거야! (반쯤 아무말) -
764 네코마타 (7662268E+5) 2018. 7. 24. 오후 11:42:59"뭐, 다른쪽도 담배라면 사족을 못 써서 말이지."
영매사와 퇴마사에게 담배를 매달 공급하는 법안이 존재 해야한다나 뭐라나. 아무튼 담배라면 사족을 못 쓰는 골초인데다가, 냐 또한 담배, 그 중에서도 곰방에 피우는 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묘이니, 미묘하게 다를지라도 애연가라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다 할 수 있겠구나. 아차, 그대가 헷갈릴지도 모르니 본묘가 애용하는 이자요이의 모습으로 나타나는게 더 편하겠구나.
"뭐, 불이라면 차고도 넘치지냥."
도깨비불 하나, 둘, 셋. 무수히 많은 황금색 불씨들이 강에 띄워진 등불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게를 반복해보았지. -
765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43:12>>759 엗ㄷ.... 그러면 티무르로!(아님)
어...어어.... 막ㄱ 던진건데 우선권을 얻었다니....!!!!!!!(동공지진)
으아아아ㅏㄱ 하지만 더 생각나는 것도 음슴다 테일러 가즈아ㅏㅏㅏㅏㅏ!!!!(장렬하게 오답) -
766 네코마타- 제르마 (7662268E+5) 2018. 7. 24. 오후 11:44:01>>764
-
767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44:39미리 양해를 구해뒀기에 망정이지 이 분량에 그 작성시간 무엇...(흐으릿
-
768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45:24>>765 역시 알려주는 게 아니었어....!! ...네...원래 성은 테일러입니다...슈엘 테일러....(시선회피)
-
769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45:30불규칙하게 자고 깨고를 반복하는 해련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그는 눈을 감은 채로 주변을 느낄 수 있으니, 잠을 자려 누워도 자신들이 눈을 뜬 채로 누워있는 것과 큰 차이는 없을 터.
이미 감긴 눈을 안대와 같은 무언가로 가려본들, 그에게 닿는 것들을 통해 주변을 느껴버릴 테니 소용이 없을 테고... 결국 샤론은 해결책을 찾는 데는 실패한 대신, 되지 않을 위로라도 건넸다.
"앞으로도 잠 안 오실 때 심심하시면,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저라도 불러주세요. 저도 이틀간 생체리듬이 바뀌어서, 밤시간대엔 꽤 늦게까지 깨어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방에 있긴 하겠지만 이제 잠궈놓진 않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의외로 밤에 깨어있는 동료들도 많았었지. ...아마 내 방까지 오실 일은 별로 없을까나. 샤론은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해련 쪽에서 자신이 칩거한 이유에 대해서 물어오자, 잠시 뜸을 들이다 입을 열었다.
"그 전날의 일도 포함해서...려나요. ...네, 맞아요."
설마, 자기 상태도 나쁜데 다른 사람부터 위로하려는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차마 이틀전의 일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미 그에게 아플 곳을 캐물어버린 뒤지만, 자신이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도움은, 잠이 안올 때 말상대가 되는 정도였으니까.
//
알파주 어서와! (뭔가 흥미진진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팝그작) -
770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46:04>>768 오오...그랬군요...
-
771 리라주 (1051945E+5) 2018. 7. 24. 오후 11:47:17
-
772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48:20음 슈엘주 괜찮으시다면 이쯤에서 킵해도 될까요...?
내일은 오전 일정도 있고 하니 이쯤에서 무리하지 않고 자러갈까 싶습니다... -
773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49:20테일러였구나! (테넌트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건그렇고 리퀘...(기대의 눈반짝) -
774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49:36
-
775 사파이어주 (0845132E+5) 2018. 7. 24. 오후 11:49:47않이 근데 왜 님들은 또 왜 님들 손을 자르려고 그래요... ;ㅁ; (흐으으릿
-
776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50:43리힌주도 뭔가 리퀘스트를 걸고 맞춰보기 해볼까...(농담)(할 거리가 있어야지)(없는 건 아니지만)
-
777 리라주 (1051945E+5) 2018. 7. 24. 오후 11:51:41근데 세상 토와주 독심술사설...0ㅁ0(?)
>>775 >.0(???) -
778 타니스주 (2585973E+6) 2018. 7. 24. 오후 11:52:20>>768 앗... 그렇군요!(메모
-
779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11:53:23다갓님 날 보고있다면 정답을 알려줘흐어!!
.dice 1 3. = 3
1. 자라.
2. 독백?
3. 야 비설 큰거 하나 풀어봐 어서 빨리 -
780 슈엘 - 사파이어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53:31"...그 말도 그대로 예상했어. ...힘들면 도와주겠다...라고 말이지."
그 말도 참으로 많이 듣는 말이었다. 이것으로 몇 번 째인지... 아. 생각보다는 아니었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것만은 자신이 양보할 수 없는 선이었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이건 자신 나름대로의 선이었고, 자신 나름대로의 마음가짐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나는 내 삶과 자유를 찾기 위해서 레지스탕스에 들어왔어. 그리고, 너희들의 힘을 이용하는 대신, 나는 기브 엔 테이크로서 내가 제공할 것을 제공하는 것 뿐이야. ...그것을 누군가가 도와주면 그것은 더 이상 기브 엔 테이크가 아니야. ...이해하지 못해도 좋아. 하지만, 나는 이것만큼 확실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 ...뭐, 그냥 앞으로도 너희들의 힘을 이용하겠다는 의사표시로 생각해도 좋아."
뒤이어 그는 한숨을 내쉬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왼쪽 눈을 밖으로 노출했다. 그리고 사파이어를 바라보면서 그녀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그런 의미에서 파란 장미. 너에게 묻지. ...너와 힘을 합치기로 한 칼리아는 이런 녀석이야. 너희들을 속이고, 지금도 너희들의 힘을 이용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지. ...이런 것을 알았음에도..너는...나와 힘을 합칠 건가? ...역행과 너의 마법. 그것은 확실히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너는, 나와 손을 잡을 수 있어?"
이런 이라서 불쾌하다면 거절해도 좋아.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다시 머리카락을 내려서 자신의 왼쪽 눈을 슬며시 가렸다. 그리고 조용히 그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
781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53:36비설!!!!(착석)
-
782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54:00앗! 알겠습니다! 사파이어주!! 킵하도록 하죠! 어서 주무세요!!
-
783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11:54:23이새기가 이럴때만 사람노릇하지;
.dice 1 5. = 1
1. 여황
2. 흑랑의 전속 마법사
3. 유란(?)
4. 피코크와 백설공주
5. 아빌레라와 사에 -
784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54:30잘자 사파야주!;>
-
785 리힌주◆/vR5gm5O3. (8295672E+5) 2018. 7. 24. 오후 11:54:30비설...(준비완료)
-
786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11:54:59아 진짜 씨
여황님이 생명을 창조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죽은눈) -
787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55:22>>777 허허허ㅓ허 사실 토와 얘 본명 궁와였슴니다(???)
앗 그러면 리퀘스트대로 해주나요!!!! >:3
>>779 >>783 !!!!!!!!!!!!!!!!!!!!!!!!!(착석)
키티 다시 안녕이구 사퍄주 안녕히 주무세요!!!! -
788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55:25여황 비설!! 뭘까나;>
-
789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11:56:15덧붙여 설명하자면 그래서 저번 이벤트때 "아이 이름은 백월로 하자." 라고 말한거고..
유란: 하하 잘있으세요 여러분. 그동안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구요. (밧줄 꺼냄)(천장에 매달음)(침착) -
790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56:22>>786 ................모라구요?(꽈찌쭈 모-드)
-
791 네코마타 (7662268E+5) 2018. 7. 24. 오후 11:56:50네? 생명창조요??
-
792 토와주 (8065341E+5) 2018. 7. 24. 오후 11:56:51
-
793 해련 - 샤론 ◆JAJ1SR6rm. (3724197E+5) 2018. 7. 24. 오후 11:57:10아마 그녀는 네게 무슨 위로를 건넬지 생각하고 있을까.
너는 그녀가 네게 위로를 건네자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 알겠습니다. 그래도 부러 늦게까지 깨어 계실 필요는 없답니다, 알고 계시겠지요? "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하는 네 목소리는 평소와 비슷했으나 조금 잠겨있었다.
이내 그녀가 네 질문에 대한 답을 입 밖으로 내는 것을 듣던 너는 고갤 끄덕였다.
아마 그녀는 충격이 꽤 컸겠지, 황녀를 처형하자는 쪽에 섰었고, 여황에게서 비웃음을 들었으니까.
너 역시 비웃음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잠시 미뤄둬도 좋을 일이다.
너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 이젠 괜찮아지신 듯 하지만,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누구도 그 상황은 예측할 수 없었으니까요. "
자신만 그런 게 아닌 이상 자책을 너무 심하게 하는 건 좋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으나... 책임을 나눠야 할 일인 것은 분명했으니까. -
794 샤론 - 해련 (0755854E+5) 2018. 7. 24. 오후 11:57:12>>789 샤롱: ...아니 어딜 도망 가세요!(밧줄 잘라버리고)
-
795 슈엘주 (2122873E+5) 2018. 7. 24. 오후 11:58:02뭔가 답레가 엄청 왔고...충격적인 정보가....? (동공지진)
어...근데...진짜 테일러 어떻게 맞췄어요? 알파벳 2개만 공개했을 뿐인데...(동공대지진) 네..! 리퀘스트 합니다! -
796 키티 ◆AqXmlOYXRM (9635173E+5) 2018. 7. 24. 오후 11:58:23>>794 유란: 날 막지 말아요, 저 미친 여자가 나를 본딴 생명체를 창조해 아들이랍시고 사랑하는 걸 볼 수 없어!!! 죽을거야!!!
수죽: 으어어 싸부 안댐다 싸부 죽으면 낙월 멸망함다 으어어 -
797 해련 ◆JAJ1SR6rm. (276325E+56) 2018. 7. 25. 오전 12:00:15>>796 해련: 진정하십시오 스승님, 양육권을 가져오면 됩니다.
으으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
798 키티 ◆AqXmlOYXRM (4232186E+6) 2018. 7. 25. 오전 12:01:05>>797 유란: (표정 싸해짐) 그 계집이 창조한 생명이라면 어린 아이일지언정 목을 비틀것이다. (으르릉)(???)
잘자요! -
799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01:31>>796 샤롱: 아니 그건 확실히 토 나올 상황이지만..... 유란 씨가 죽어도 여황이 그걸 관두거나 하지도 않을텐데 분하지도 않으세요?! (동공박살)
리퀘다~~(만세)(팝콘준비) -
800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02:19사파이어주 해련주 안녕히 주무세요!!
>>786 (동공지진 -
801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02:30안녕히 주무세요! 해련주...!!
슈엘:....(정말로 괜찮은가. 여기.(지금이라도 탈주를 고민해야하는 건가...) -
802 리라주 (4485846E+6) 2018. 7. 25. 오전 12:02:38안이 여황 뭐예요 뭐냐고요(동공쌈바)
그아아 저 슬슬 졸려서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다들 굿나잇 굿드림....1!1 -
803 사파이어주 (2173282E+5) 2018. 7. 25. 오전 12:02:58>>786 >>796 아닛...(동공대지진
깜박 졸아버릴 뻔했으니 전 진짜로 자러 가봐야겠어요...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804 카운티아주 (9361148E+5) 2018. 7. 25. 오전 12:03:08안녕히 주무세요 여러분
-
805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03:38다들 잘자요.. 저어는.. 잘 준비를 해야.. 다시 돌아올 거니까요!
-
806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2:03:57>>789 허허허허ㅓ 백월이는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ㅇ^(????)
>>795 어....어어.... 그냥 t로 시작하고 r로 끝나면서 6글자인 성이... 그냥 테일러가 뙇 생각나서 말했었ㅅ는데 진짜 테일러일줄은 몰랐고....(동공지진)
앗 그러면....!!!!! 오늘 하루동안 모든 문장의 끝에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를 붙입니다! 문장이 문맥에 어긋난다면 수정해서라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어필하십시오! 실시! >:3(???)
예} 죽고싶다....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오늘 날씨가 왜 이러지?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가?
(일상에서 발췌) 뭐, 그냥 앞으로도 너희들의 힘을 이용하겠다는 의사표시로 생각해도 좋아.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 거니까. -
807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05:12>>806 (동공지진
-
808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05:25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리힌주!
>>8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기였나...!
음..그리고 생각보다 무난하군요. 멋진 표정으로 말했다보다 훨씬 쉬워. 고로 누가 저 일상을 걸리냐...가...중요 포인트가 되겠군요. -
809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06:30사퍄주 리힌주 안녕히가세요!
여황... 무서운녀자! -
810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06:32잘자 해련주!;>
-
811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07:09리라주 리힌주 사파야주도 잘자!
-
812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2:07:09해련주 리라주 사퍄주 안녕히 주무세요!!!!!
사실 땐-스를 시켜서 삼대 슈엘댄스를 완성하고 싶었지만 지속성이 있는 게 땡겼읍니다.... :3 -
813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08:01>>806 >>812 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집어짐)
-
814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08:02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토와주...! 그거 일상인거죠?
-
815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2:08:09>>808 체엣 아쉽군요 다음엔 더 쎈걸로...!!!(그리고 리퀘 실패)
앗 리힌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816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08:40>>813 슈엘:걱정하지 마. 너에게는 할 일 없으니까. 왜냐면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
817 키티 ◆AqXmlOYXRM (4232186E+6) 2018. 7. 25. 오전 12:08:59아들입니다. ^ㅁ^
>>799 유란: 내가 지금 내는 문제에 솔직히 말해봐요, 다 끝내고 여황이랑 만나는 그 상황에서 여황이 나보고 "자기야, 늦었네? 이번 내기에서도 내가 이길 것 같지만.." 따위의 말을 던지면서 갖은 고상한척은 다 하는데 뒤에서 내 애가 있다면 내 심정이 어떻겠어요!! (고통) -
818 네코마타 (7468006E+5) 2018. 7. 25. 오전 12:09:02멀티...를 하고싶지만 아무도 없는게 분명하다...'
주무시는 분들 잘자욥!!!1 -
819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2:09:17
-
820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09:56일상하고싶다.. 글쓰고싶다아....
-
821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12:03예에에에.... 잘준비 마치고 갱싱... 야시장에서 뭘 좀 많이 먹었더니 잠은 막 안 오네요..(애플수박 쥬스, 우유튀김, 니시고랭, 연어(?), 삼겹살김밥 등등을 나누어먹음)
-
822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2:12:03>>8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7 오오우 화목한 가정이군요! 행복한 생활 하십쇼~~~!!!! ^ㅇ^(??)
앗 저는 곧 자러 갈 예정이라.... :3c
>>818와 >>820을 매칭! -
823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13:46>>816 샤롱: 지금 하고 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떡)
>>817 샤롱: 죽어버리고 싶....... 아니 그래도 그건 안돼요!! 뭔가 방법이 있을 거예요!! (자신없음) -
824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14:47>>821 오오 뭔가 다 맛나보인다
-
825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17:32>>818 (구애의 춤
>>821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마싯겟다... -
826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18:46>>817 ......(흐릿(동공대지진)
어서 오세요! 리힌주! 우와아아....! 엄청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거!!
슈엘:....그런 거 좋아해? ...내일 아침으로 만들어볼까. 한 번. 내가 너무 아름다우니 말이야.....☆ -
827 키티 ◆AqXmlOYXRM (4232186E+6) 2018. 7. 25. 오전 12:21:53
-
828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24:24아이고 유란아.....(말잇못)(롬곡) 확대해보니까 수죽이랑 설이가 보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29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24:38유란의 심정이 느껴진ㄷ...(절절한 듯)
-
830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25:30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잠깐....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ㅋㅋㅋㅋㅋㅋ 웃픕니다...
-
831 키티 ◆AqXmlOYXRM (4232186E+6) 2018. 7. 25. 오전 12:25:41맨 처음 정보원의 편지를 읽고 에이 설마 ㅋ 했다가 자기랑 똑같은 결계의 기운이 느껴지니까 벙찌고 설마설마 했는데 홀로그램으로 확인사살까지 당한 유란쟝..
(롬곡) -
832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2:25:42앗 늦었지만 리힌주 안녕하시구 야시장.....!!!!!! 'o' 우유튀김이라니 신기하네요...!!!
>>8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잇못)
>>827 안이 짤로 그려오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3
-
833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25:48역시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히 보면 비극이라더니... 아이고 유란아... (팝콘
-
834 키티 ◆AqXmlOYXRM (4232186E+6) 2018. 7. 25. 오전 12:26:12안녕히주무세요!!!!!!
-
835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26:38조금 삐끗했으면 집까지 택시를 타고 와야 했겠지만요? 그래도 조금 즐거웠어요?
-
836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27:16잘자요 토와주!
-
837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28:20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
838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28:29>>827 (동공지진
토와주 안녕히 주무세요!! -
839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28:37토와주 안녕히주무세용!
-
840 네코마타 (7468006E+5) 2018. 7. 25. 오전 12:35:59>>825 Challenge Accepted
-
841 네코마타 (7468006E+5) 2018. 7. 25. 오전 12:36:37는 저 8시 바ㅏㄴ까지 나와서 점검하래요 ;ㅁ;....
-
842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37:31>>841 그러면 다음기회에....?
-
843 네코마타 (7468006E+5) 2018. 7. 25. 오전 12:37:58다음에 돌려욥 ;ㅁ;
-
844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38:16아앗....(토닥토닥)
-
845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38:56다갓님. 졸린 것 같기도 하고 졸라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dice 1 5. = 2
1. 자라
2. 리퀘를 걸고... 걸어라!
3. 진단진단
4. 꺼져
5. 10연 가챠를 돌려라! -
846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39:53>>842 (토닥토닥
-
847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40:24리퀘인가....리퀘인가...!! 좋아...음...그럼...로즈 갓챠를...!!
.dice 1 6. = 1 -
848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40:53N인가...그럼 그냥 평범하게 집사로서 인사를 하고 있는 기본 슈엘인 것으로...!
-
849 네코마타 (7468006E+5) 2018. 7. 25. 오전 12:41:25.dice 1 6. = 1 가랏 로즈가챠!
-
850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41:26.dice 1 6. = 6
저도 가챠가챠! 나와라 얍! -
851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41:47UR...? 생각좀하고 올게요!
-
852 네코마타 (7468006E+5) 2018. 7. 25. 오전 12:42:07하찮은 뽀쟉뽀쟉 아깽이 네코마타가 N으로 나오겠네요!
-
853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42:08.dice 1 6. = 1
-
854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42:20또 합성 재료...!
-
855 백야주 (0656013E+5) 2018. 7. 25. 오전 12:42:23여러분 더위 조심하세요.... 저는 더위 먹어서 몸이 난리애오...(주륵)
-
856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42:36한정 UR인가....! 오오오...! 과연...어떤...! 그리고 왜 오늘은 N이 이리 많이 나오죠?!
-
857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42:56백야주...괜찮으세요?! 이..일단 어서 오세요...! ;w; 아닛..더위라니..으아아! 어서 시원한 물을..!
-
858 백야주 (0656013E+5) 2018. 7. 25. 오전 12:43:51일단 수박주스 얼려둔 거 있어서... 그거 꺼내놓은 상태랍니다...
않이 오늘 나간 거라고는 점심에 동생이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외식한 것 밖에는 없는데 왜 더위를...(주륵) -
859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44:41음음... 으...으음...리퀘를 걸고!
.....리힌이라는 이름이 어떤 단어에서 왔는데.. 그 단어가 무엇인가..로 하죠!(사실 그거 외에는 할 것이 별로 없음)(쉬움) -
860 백야주 (0656013E+5) 2018. 7. 25. 오전 12:44:58답레를 써야 하는데 울렁거림이 심하네요.. :(
-
861 백야주 (0656013E+5) 2018. 7. 25. 오전 12:45:21리힌... 리히열매..?(완전단순)
-
862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45:35>>858 으아아아...요새 몸이 많이 안 좋아지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w;
>>859 ....이건 진짜 모르겠는데...(흐릿(동공지진) ....아니...감조차 안 잡힙니다....
>>860 무리는 안되는 겁니다..! 백야주..!! -
863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46:12어서와요 백야주...는 더위라니...(토닥토닥)
-
864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47:01이걸 빼먹었네.. 영어단어입니다!
-
865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47:11백야주 어서오세요...!
-
866 백야주 (0656013E+5) 2018. 7. 25. 오전 12:47:36여름.. 여름이 만악의 근원이애오.. ;ㅅ;
-
867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48:01>>864 rehin은 아닐 것 같은데.....(흐릿)
-
868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48:07>>859 ...어려워요...(흐릿
-
869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50:00리힌의 이름의 철자는 Lihin입니다! 꾸준히 나올 기회가 있으면 쓰곤 했는데..부족했나 보네욤!
-
870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51:19토와주 잘자고 백야주 어서와!
>>859 ......(두뇌 풀가동) -
871 백야주 (0656013E+5) 2018. 7. 25. 오전 12:54:25안되겠다 너무 울렁거려서 저는 가볼게요..88
-
872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54:49푹 쉬세요 백야주!
-
873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54:53>>869 ...힌트! 힌트를...(안됨
-
874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55:06앗 백야주 푹 주무세요...!
-
875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2:57:05어... 리힌의 본모습이랑도 연관있는 단어고.. 독백에 암시를 넣어둔 적 있었..(그거 보면 드러날지도 몰라서 쫄리고 있다카더라)
-
876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58:51안녕히 주무세요! 백야주...! ...그리고...음...음..(흐릿) 이건 진짜로 모르겠는데...음...음...(고민)
-
877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00:01백야주 푹 쉬어...!;ㅅ;
-
878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00:15아!!!!!!!! 리힌 이름을 거꾸로 하면 공허라는 뜻의 nihli이 되는군요!!!!!!!!
-
879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00:34nihli이 아니고 nihil...
-
880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01:35아아앗....! 늦었다...! 혹시나 해서 그거 치려고 했는데...! 늦어버렸어....!!
-
881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02:26(저어어엉말 안 되면 거울이라는 힌트를 주려 함)
타니스주... 정답....입니다! 리퀘를 할 권한을 얻으셨습니다? -
882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04:09후후후 리힌한테도 땐스를 시켜버려야...(안됨
-
883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04:42오오!(그저 감탄할 뿐)
타니스주 슈엘주 대다내...! -
884 샤론 - 해련 (7616954E+5) 2018. 7. 25. 오전 1:05:11평소처럼 나긋나긋하고 부드럽지만, 어딘가 잠긴 듯한 목소리에, 샤론은 조금 놀라 해련의 옆얼굴을 올려다보았고, 이내, 나지막하지만 조금은 고집스러운 어조로 대답했다.
"...원래 작업하다보면 두세시는 넘겨버리곤 하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레지스탕스에 들어오고 나서는 자주 하진 않았지만 하루 정도 밤새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이고요."
그러니까, 잠이 안 올 땐, 밤이 늦었어도 혼자서 앓고 있지 말아요.
이미 고집을 담아서 말해놓고, 마음 한 구석에서는 '적재적소에 고집을 부린 게 맞겠지.', 하는 불안감을 떠올리면서, 괜히 정면으로 시선을 돌린 샤론은, 자신의 예상을 배반하지도 않고 그가 건네는 위로에, 입가에 옅은 쓴웃음을 떠올렸다. ...그런 끔찍한 경험을 한 건, 해련도 마찬가지면서.
"...고마워요, 해련. ...그 상황이 불가피했던 것도, 저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었어요. ...해련도 봤을 진 모르겠지만... 사에는... 우리 엄마 아빠의 원수지만, 황녀님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기도 해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그 애의 소중한 사람까지 죽여버려야 한다는 게... 많이 정리가 안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자신의 부모를 죽이라는 결정을 내린 사에를 살려둘 생각은 없었고, 어제는 어느정도 머리가 식어, 사랑이 모든 것을 용서하는 변명이 될 수는 없으며, 자신의 복수가 사에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조언 역시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며칠 사이에 정리하기에는 꽤나 벅찼었다. 지금도 황녀를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마음이 서지 않고 있었으니까.
샤론은 용케 울지 않고 말했다고 생각하며, 목소리를 큼큼 가다듬었다. 어차피 그날 이후로 눈물은 나오지 않고 있었기에, 동료들 앞에서 울어버리는 불상사는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자신은 꽤 눈물샘이 약했으니, 방심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만큼이나 충격을 받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텐데도, 숙원을 양보하면서까지 자신에게 새로운 목표를 전해준 슈엘과, 같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지금 자신을 위로해주고 있는 해련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제 더는 약해지지 않아.
"아직도 많이 생각해야겠지만... 그래도 저만의 고민에 파묻혀 주변도 보지 못하고, 심려를 끼치면서 지내는 것보단,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요."
해련이 졸려서 못 견딜때까지 같이 얘기하는 것도 포함해서요, 라고 덧붙여 말하며, 샤론은 옅게나마, 미소를 띄워보였다. -
885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06:52엉덩이 아프다ㅏㅏㅏㅏㅏ
(컴끄고 모바일로) -
886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08:02>>881 음... 무난하게 다음 돌리는 일상때 냥체 쓰는걸로 갑시다 ㅎㅎ
-
887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08:13(엉덩이 아파서 컴끄고 모바일로 갱신하려던 사람)(정곡을 찔림)
갱신이에요~
그리고.. 어... 이 시간에 일상을 구한다면 아무도 없겠죠! -
888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09:30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아앗...지금 시간엔 아무래도...(흐릿)
-
889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10:01세에레주 어서오세요!! 제가 아무리 새벽반이라고 해도 새벽에 일상 돌리는건 무리...(쿨럭
-
890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10:44>>887 오 찌찌뽕!
세레주 어서와! 샤롱도 두시 반엔 기절해서리...
냥리힌! 기대된다!;> -
891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10:59>>889 이의있소! 거기엔 모순이 존재하는군요!(척)
농담입니닷
다들 반가워요~
있을때까지 찾아보다 없으면 자러가야죠! -
892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12:41그나저나 다들 이름 떡밥을 열심히 던지시니 저도 이름에 얽힌 잡설정을 풀어볼까요...?
.dice 1 2. = 2
1 ㅇㅇ
2 ㄴㄴ -
893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12:54(입을 다문다
-
894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13:25않이 다갓 또 왜 초를 치시는ㅜㅜㅜㅜㅜ
-
895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13:48어서와요 세에레주! 일상은 무리네요...
냥체.. 냥체!
리힌: 깊고도 어두운 밤입니다냥.
리힌주: 냥을 그렇게 무마건조하게 말하는 애는 처음일거다. 고양이 귀랑 꼬리라도 내놔야... -
896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14:14>>895 도도한 냥이군요(코쓱
-
897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14:35아닛...다갓...!! 왜 그래요..! 대체 왜...!! (흐릿)
-
898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14:40앗아아.. 다가시..!
세-레쟝은 이제 파낼것도 업군오
떡밥도 뭐고 아무것도! 빈 깡통이 된 기부니애오(철푸덕) -
899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15:13.dice 1 6. = 6
가챠아아아아 -
900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15:50이렇게나 설정풀이를 원하는 가엾은 백성(?)들이 있는데... 이래도 ㄴㄴ입니까...?
.dice 1 2. = 2
1 풀어라
2 그래도 안됨 -
901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16:00다갓 단호해....
-
902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16:12한정 UR이라고....!! 좋아..! 일러스트를 내놓아라...!!
그리고....ㅋㅋㅋㅋㅋㅋ 아닛....세에레가 안 나올리가 없어요!! 세에레의 현 상태를 말씀해주시죠! -
903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16:55>>895 도도한 냥리힌이구나!;>
샤롱도 이름 뜻도 성도 다 밝혀버렸으니 로즈갓챠나 돌려야지!
.dice 1 6. = 4 -
904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16:59>>900 (동공대지진)
-
905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17:32않이 다갓...
오오 리힌 한정!!! -
906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18:08하지만 전 다갓을 거역하겠어요... 왜냐면 제가 입이 근질근질하거든(??
일단 가챠부터 돌려보고(?)...
.dice 1 6. = 6 -
907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18:17?!
-
908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19:00한정 UR 타니스다...! 우와아...!! 일러스트를....! 그리고 샤론 SR도 나오는구나!
-
909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19:21
-
910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19:51슈엘 테일러
클래스:세이버
속성:인(人)
성향:중립 선
근력 D(EX)
내구 A
민첩 EX
마력 C
행운 B++
보구 C+
#Fate
https://kr.shindanmaker.com/594700
그리고 슈엘의 진짜 이름이 밝혀진 기념으로 진명개방 영령소환을.... ....뭔가 그럴싸한 것 같기도 하고...(??) -
911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19:53UR이 두 개나...
-
912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0:23>>909 왜 저 눈이 저기에 있죠...? (동공대지진)
-
913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21:27슈엘쟝 성씨가 테일러였군오...
>>912 어째서일까요 :D -
914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1:34
샤롱 쓰알은 음...
배경은 조각구름만 떠가는 파랗고 화창한 날씨에다 파릇한 풀들이 자라난 언덕이고, 반측면 구도로, 언덕에 우뚝 솟은 나무에 기대어 하늘을 올려다보며 가슴에 한 손을 얹고 밝은 표정으로 노래하고 있는 걸로 갈까! 복장은 하얀색 세일러칼라 원피스에 느슨한 한갈래 땋은 머리! 밀짚모라도 씌워주고;>
언젠가 진단에 나왔던 노래를 모티브로;>! -
915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2:18슈엘 테일러...가 본명이긴 한데... 슈엘은 부모님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만 가득한지라...부모님이 준 성을 버리고 크레프트라는 성으로 개명했답니다. 이것은 아마 그 누구도 들을 수 없는 정보...(끄덕)
레오네 영지에서 누군가가 나오지 않는 한... 절대로 알 수 없는 정보지! -
916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22:41어디보자 질러야하는 카드가 한 장... 두 장...
-
917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2:54.....엄청난 사기 일러스트다...안돼...이건 질러야 해...
-
918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3:27타니스도 한정...!!
>>909 어엌ㅋㅋㅋㅋㅋ 학교 댕길때 꿈꾸는구나ㅋㅋㅋㅋ -
919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5:23>>915 근데 이케 얘기하면 진짜 누군가 레오네 영지에서 와가지고 슈엘 테일러 하고 부를 것 같.....(아니다 이 악마야)
-
920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26:12>>918 정작 본인은 우등생인데다가 친척들이 세-레쟝 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어서 저런걸 걱정할 필요는 없었지만요..
세-레: 으윽 안 돼, 선생님 가발 날아갔어요!!(벌떡) -
921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6:15핫하! 다갓의 명을 거스르고 이름 떡밥을 풀겠다!
타니스(tanith) 이름은 주인님이 자기 아버지(전대 가주)의 이름인 타론('ta'rhon)과 이복누이의 이름인 니시아('nith'ia)에서 따서 지어준 이름입니다!
비설 관련된 이름 떡밥이 하나 더 있긴 한데 일단은 여기까지! -
922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6:19>>919 그 자가 만약 레오네 영지의 기사라고 한다면 거의 100%..... (??)
-
923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27:07>>921 오옹 그렇군요...
-
924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7:16>>920 .........(동공지진) 세에레야아아아아아!! 그런데..그 와중에 꿈이...(동공지진)
>>921 오오...오오...그런 느낌이로군요...이름을 합쳐서.... 떡밥 다른 하나는 언제 풀립니까? -
925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27:18
-
926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7:28>>909 >>920 (동공지진
>>914 (지갑을 꺼낸다 -
927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8:30아닛...토와주가 다시 돌아오셨어...?! 어서 오세요! 토와주..! 아니..근데...(토닥토닥) 그 와중에 토와...잘 생겼다..! 멋지다...!!
-
928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28:55토와주 어서오세요!! 금손...
>>924 음...언젠간요...?(무책임 -
929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29:30>>920 가발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2 허걱, 그러면 슈엘이랑은 ex-동료(?)기사...?!
>>921 오오 꽤 의미있는 이름을 붙여주었구나. 나머지 의미도 궁금하다! -
930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29:30UR 컨셉은 IF 버젼 기억을 찾은 알파. 전체적인 컨셉은 '늑대사냥꾼 방랑자' 배경은 갈색 벽돌벽과 현상수배전단. 전단지가 보이게 살짝 옆으로 비켜 서 정면으로 그 앞에 망토로 얼굴을 가린채 정면으로 서 있는 알파. 그의 오른쪽에는 가지고 다니는 큰 대검. 수배전단의 윗부분엔 ONLY DEAD. 몽타주 부분에는 금안이 반짝이고 망토로 가린 알팡,; 얼굴. 전단의 아래에는 현상금과 죄명. 죄명은 '흑랑 영지의 기사들과 귀족들을 살해한 혐의'.
한계돌파시 바뀌는 이미지. 수배전단의 이미지는 노려보는 알파의 얼굴. 왼쪽 구석에 쓰러져있는 기사와 마법사. 오른쪽에 박혀있는 대검에는 피가 묻어있고 대검에 중앙에는 'For her. Omega'. 망토를 벗은 알파의 얼굴에은 약간의 피와 체념하는 표정.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두워진 배경.
카드 맨 아래 글귀는 '피의 복수를'
이정도면되나요? -
931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29:39>>928 그럼 그 언젠간을 지켜보도록 하죠...!
-
932 세에레주 (6183161E+5) 2018. 7. 25. 오전 1:30:27토-왓주 어서와욥 :3
핫 저건 다크써클!(아님)
토왓주도 금손.. 부러워요... -
933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31:11
-
934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31:14>>930 ...멋진데 슬프잖아요...(그래도 지갑을 꺼낸다
-
935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31:25토와주 안녕! 토와 귀엽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카드들 꼭 다 뽑고 말겠어...!(그리고 탕진) -
936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31:52>>929 아니요. 아마 그냥 동기..(??) 일단 기사 교육을 받아야할테니...! 물론 슈엘이 그 자를 동료로 생각할진 별개입니다만....
>>930 오오...오오오오...멋지다...! 정말로 멋진 이미지다...! 무려 한계돌파도 있어...! 좋아..! 저것도 질러야만 해..!! -
937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32:16(??)(갸아아아아아)
.dice 1 5. = 5
1. Swan
2. Carmen
3. Turandot
4. Salome
5. Elisabeth -
938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32:53엘리자베스라니...저건 리힌주의 새로운 독백인가...?!
-
939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33:44>>936 Aㅏ! 과연...!
>>937 엘리자베스? 뭘까나...! -
940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34:39안이 다들 과찬해주셔....!!!! :ㅇ (기쁨사)
>>928 (기-대)
>>930 헉ㄱ 세상에 알파주 상황설정력 너무 쩝니다 대단해....!!!!!!!!!(주워먹음) -
941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35:28그리고 아까 나온 한정 ur...은... 테마는 대충 과거? 20대 중후반쯤 시기!
배경은 어두운 현 영지, 타니스는 피투성이가 된 채 피묻은 칼을 들고 넋놓은 표정을 짓고 있고... 그 앞에는 무자비하게 난도질당해서 형체를 알 수 없는 시체가 한 구 있고...
...이게 대체 뭐지...(흐릿 -
942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36:15>>933 엣 전 천재가 아님니다... 일단 캐 짤때 이름 아무거나 지어놓고 나중에 때려맞춘 거인걸...
-
943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38:06>>937 (기-대22222)
오우 방금 진단이라도 돌려볼까 하고 메모장을 켰었는데........ 제가 토와 시트 처음 짰을때 성격 설정하려고 문답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토와 이녀석 극초기때 인성이....?????(동공지진) -
944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38:26>>941 .............어어....어어어..(동공지진) 뭔가 무시무시한..그러면서도 포스가 엄청난 그런 일러스트로군요..! 와아아...!! (엄지척)
>>939 하지만 애초에 레오네 영지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올 것 같진 않기에...!!
슈엘:...아하하. 같은 영지의 사람이 없어도 딱히 상관없어. 신경 안 쓰거든.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말이지....☆ -
945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42:00>>943 으악ㄱ 짤렸다
막 욕도 쓰고...... 존대는 하는데 말투 재수없고 성격 더럽고.......자뻑도 하고........(동공지진)
대체 과거의 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흐릿) -
946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44:09>>945 적어도 지금의 슈엘보다는 낫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슈엘:뭐? 오너? 잠시 나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래? 저쪽으로 가서 말이야. 조용히... 왜냐고? 당연히 내가 내가 아름다우니까지....☆ -
947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44:35>>941 20대중반의 타니스한테 무슨일이 있었길래ㅜㅜㅜㅜ
>>943 오오 어떻길래...?!
>>944 하긴ㅋㅋㅋㅋㅋㅋ
샤롱: (또 포복절도)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8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44:37>>941-942 아닙니다 짱짱천재.... 나중에라도 잘 들어맞게 짜는게 을마나 대단하다구요!! >:3
앗 그리고 누가 주것어....!!!!!!!(동공지진)
>>9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엘씨 기승전 아름다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9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46:11>>947-947 그건 차차 공개됩니다 다음 화를 기대...(이거 아님
...생각해보니 비설 풀게 한가득이잖아... 내일부터라도 당장 비설 독백을 써야 할 삘이...! 물론 진짜로 쓰진 않을겁니다 하하하(끌려감 -
950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46:44>>945 아 플러스로 아재개그도 좋아했습니다(대체?????????)
>>946 엗 아닙니다 슈엘은 슈-데레니까 괜찮아요!!! >:3(?)
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 아름다움 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
951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46:52>>945 프로토타입 토와쟝은 무서운 아이였구나!
술병댄스 슈엘, 냥슈엘, 멋진표정 슈엘, 모기춤 슈엘, 아름다운 슈엘... 그의 끝은 어디인가! -
952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47:27>>950 아재개그 빌런 속성까지!ㅋㅋㅋㅋㅋㅋㅋ
-
953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47:29>>950 ...아재개그...(동공지진
-
954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47:45>>945 무서운 캐릭... (흠칫
>>951 귀!여!워!요! (둠칫둠칫 -
955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48:57>>949 다음화는 언제입니까?! 대체 언제입니까...?! (빤히)
>>950 ㅋㅋㅋㅋㅋㅋ 아니..대체...ㅋㅋㅋㅋㅋㅋ 슈데레는 무엇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엘:슈데레라. ...이상한 단어나 쓰고 말이지. 내가 너무 아름다운게 죄지....☆
>>951 슈엘:좋아서 하는 거 아니야. ...하아. 어쩌겠어. 내가 너무 아름다운 것이 문제지....☆ -
956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51:12리지. 리지. 리지... 어째서 날 거부하는 것이냐. 모든 것이 네게 주어질 것인데.
한정 ur.
이것이 너의 원이지 아니할까? 라고 속삭인 그가 보여준 것.
화려한 캐노피가 달린 피투성이 방에서 리힌이 피가 잔뜩 튄 엘리자베트가 입은 듯한 드레스를 입고 피로 물든 손에는 약간 하얗게 센 머리카락 한뭉텅이를 들고 있는 일러스트. 표정은 황홀하면서도 이것이 환상일 뿐이란 걸 아는지 허망한 표정. -
957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51:40>>949 뉴에피를 내노아랏!!
>>955 우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롱: 장담컨데 여황을 쓰러뜨릴 때가 와서는 열거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아...(푸흡) -
958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51:53앗.. 다들 어서와요-
-
959 알파주 (4370763E+5) 2018. 7. 25. 오전 1:52:25>>956 지갑.. 지갑어디있어.... 심장아 일난 나대지마 취향저격이니까(지름신강림
-
960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52:59>>949 ....!!!!! 다음화를ㄹ 주세요......(시들ㄹ어짐)
>>951 슈엘의 벌칙은 멈추지 않는ㄴ다.....☆
현재 토와: (아재개그 들음)(동공지진) -
961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53:16>>955 슈엘 성실해...!(동공지진
>>956 (지갑 -
962 타니스주 (7786812E+6) 2018. 7. 25. 오전 1:53:53>>955 >>957 >>960 다음화를 원하시면 결제를...(안됨
-
963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55:00>>956 아앗 또 지름신이...!(현금인출기 앞으로)
-
964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55:36>>955 제가 요청한 거지만......... 정말로..... 강력하다....... ^p^(쓰러짐)
>>956 (지갑들고 뛰어옴)
안이 다들ㄹ...... 분위기 선정같은거 너무 대단하다구요...... ;ㅇ; -
965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1:56:36>>962 갸아아아악(결제
-
966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56:55
-
967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58:05와아아...리힌이...리힌이...한정 UR...지르러 갑니다....! (돌진)
>>957 슈엘:걱정 마. 아하하. 여황을 쓰러뜨리고 난 뒤에는 난 어느 순간 없을테니까.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964 슈엘:그럼 이제 취소시켜줬으면 한다만... 이유는 별 거 없어. 내가 너무 아름다우니까....☆ -
968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1:58:25>>962 으아아아악(현금인출기로 빨려들어감)
-
969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1:59:13>>962 어서 내 돈을 가져가세요..! 내 돈을...!!
>>966 오오...오오오.... -
970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1:59:22좋아 그럼 간단하게 떡밥을...
.dice 1 3. = 1개 정도? -
971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1:59:33(모두의 일러가 더 멋짐)(으아아아 현금인출기가..)
-
972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00:17>>966 피묻은 드레스...!(야광봉
-
973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2:01:22>>967 하......하하하히하.........(도-주)
>>966 드레스 디자인조차.........와ㄴ벽.............. ^q^ -
974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01:35>>970
.dice 1 3. = 3
1 약한거 2 중간 3 센거 -
975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01:47?!
-
976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2:02:04센 거다...! 센 것이 나타났다...!!
-
977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2:02:07>>966 긴가민가했는데 역시!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였구나!
>>967 샤롱: ...쳇. 하지만 여황은 쓰러뜨려야 하니까. -
978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02:17>>967 (동공대강진
-
979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2:02:31센거구나!!:>
-
980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2:03:13:ㅇ!!!!!!!!!!!!!!(착석)
-
981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2:04:53위의 다이스 목록도... 1은 백조의 호수..2는 카르멘, 3은 투란도트, 4는 살로메.. 오페라랑 뮤지컬.. 발레..
소재는 뿜뿜입니다..? 미안해오 리힌 팬분들... 이런 거 다 모으려면 돈이...(흐릿) -
982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2:06:27>>981 역시 배우...!(끄덕)
-
983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2:08:29과연....엄청나군요.... 리힌주...(엄지척)
그보다 샤론...진심으로 혀를 차는 것 같은데..(동공지진) -
984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09:24야... 센거... 다갓 너어는 진짜... 아무튼 풀라니까 풀겠습니다 쳇쳇
주인 일가 가족들이랑 관련된 건데(장남 차녀 장녀)
장남은 껍데기인 타니스를 엄~~~청 싫어했고
차남이랑은 엄청 가깝고 친한 사이였고
장녀는 자기보다도 나이가 어려서 동생 보듯 정말 귀여워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장남이랑 차남이 죽고 장녀는 살아는 있지만 실명한 상태인데 그게 전부 타니스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그것 때문에 아직까지도 후회하고 속죄하고 있음니다...
그래서 그 죄의 대가를 치른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맹목적인 광신을 고집하는 거고요...? -
985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10:07>>981 그래도 제 지갑은 멈추지 않습니다(야광봉
-
986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2:10:40...아앗...타니스...타니스으으으......;w; 세상에...그런 일이...! 단순히..주인에게 충성하는 것만은 아니었군요...;w;
-
987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2:11:12>>983 기분탓이야!;>
>>984 허걱 그런 일이...... -
988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2:12:36
-
989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13:51아니 토와주 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음... 떡밥을 풀어버렸으니 이 내용도 위키에 추가해야겠군여...! -
990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2:15:04핫ㅅ 저도 설정파티를 벌어고 싶어졌습니다........
왠지 얼마 안 가서 후회할 것 같으니까 결정은 다갓께...!!!!
.dice 1 2. = 2
1.ㅇ
2.ㄴ -
991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2:16:00(안도)
>>989 저으 심정을 표현할 짤로는 오르페우스 씨가 가장 젂절했습니다....(코쓱) -
992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16:13>>990 쳇... 다갓 역시 양심이 엄서...
-
993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2:16:41그럼 슈엘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잘 자요!
-
994 리힌주◆/vR5gm5O3. (3020846E+5) 2018. 7. 25. 오전 2:17:17저어는.. 자러 가겠습니다- 그으으읅.... 안 자면 내일 무리야..(하느작)
다들 잘자요.. 아 배경지식은 그냥 적당한 편입니다..? 머리가 나빠서...(흐릿) -
995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17:38슈엘주 리힌주 안녕히 주무세요!!
-
996 샤론주 (7616954E+5) 2018. 7. 25. 오전 2:18:06슈엘주 리힌주 잘자!
-
997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2:18:26>>992 맞아요 다갓 양심없어.....()
휴 좋아 다음 새벽까지는 밑천이 무사하겠군요..!!!!!(??)
슈엘주 안녕히 주무세요!!!!! :3 -
998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2:18:43리힌주도 잘자요!!!
-
999 토와주 (4784512E+6) 2018. 7. 25. 오전 2:21:40으아악ㄱ 이번판 터질 때까지는 버티려고 했는ㄴ데......... ㅈ저도 다시 자러 가보겟습니다 으아악 원통하다아아아.......!!!!!!!!(??)
-
1000 타니스주 (5355165E+5) 2018. 7. 25. 오전 2:21:58토와주 안녕히 주무세요!!
-
1001 슈엘주 (6077362E+5) 2018. 7. 25. 오전 2:24:13일단 펑 터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