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079799> [All/스토리/동양/판타지] 역천혁명[易天革命] - 02 (50)
◆aJDLagyk96
2018. 7. 20. 오후 6:43:09 - 2018. 7. 24. 오전 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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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aJDLagyk96 (2119335E+5) 2018. 7. 20. 오후 6:43:09☞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343307/
위키 :http://hoy.kr/7Z6g -
1 유수주 (3975221E+5) 2018. 7. 20. 오후 7:41:03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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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훈◆5L1oAcxLbU (1366042E+5) 2018. 7. 20. 오후 7:42:21파천 부디 나중이라도 가르침을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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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 7. 20. 오후 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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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 7. 20. 오후 7:46:53성훈주께서 오셨으니 답레를 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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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JDLagyk96 (4346209E+5) 2018. 7. 20. 오후 7:58:19하실 분 계시다면 파천에게 선공하는 레스를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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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 7. 20. 오후 8:00:46이거 완전 선빵필승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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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JDLagyk96 (4346209E+5) 2018. 7. 20. 오후 8:01:28군주
무력 740
지력 470
지혜 440
멧집 660
정신 520
기 1200
이쯤에서 보고가는 명운의 스테이더스 -
8 성훈◆5L1oAcxLbU (3942265E+6) 2018. 7. 20. 오후 8:01:42엄청 싸우고 싶지만.. 지금은 일상에 집중해야해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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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성훈◆5L1oAcxLbU (3942265E+6) 2018. 7. 20. 오후 8:02:19기 천이백..
정신이 멍해지는 수치 -
10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 7. 20. 오후 8:02:49>>8 제가 완전 느리기 때문에 멀티 뛰셔도 괜찮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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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 7. 20. 오후 8:06:54무엇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크리가 터졌기 때문에 (ㅠㅠ))).... 멀티 뛰셔도 됩니다 제가 붙잡고 있는거 같아 너무 ㅈㅅ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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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성훈◆5L1oAcxLbU (3942265E+6) 2018. 7. 20. 오후 8:07:32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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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aJDLagyk96 (4346209E+5) 2018. 7. 20. 오후 8:09:34여러분 전부가 덤비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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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성훈◆5L1oAcxLbU (3942265E+6) 2018. 7. 20. 오후 8:11:51남자는 기분이 좋았다. 언제나 생글거렸지만 이날은 특별히 더 기분이 좋아보였다.
그런 남자의 앞에 앳된 소년이 조용히 나타났다.
"아? 파천 산책 중 이십니까? 식후운동이라니 좋은 습관이십니다 파천."
그리말하는 남자의 손은 스멀스멀 검자루로 향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자신의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듯.
검자루를 쥐는 그 순간까지 그는 태연했다. 그리고..
"아 그런데 파천. 그날 왜 절 살려두신 겁니까? 단순히 칼잡이가 필요해서?"
미묘하게 올라가는 말꼬리. 그리고 말이 끝나는 그 순간 청조검이 비스듬하게 치고올라와 파천의 목을 향해 휘둘러졌다. -
15 성훈◆5L1oAcxLbU (3942265E+6) 2018. 7. 20. 오후 8:12: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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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성훈◆5L1oAcxLbU (3942265E+6) 2018. 7. 20. 오후 8:12:34아 중간작성..
>>14 *파천을 공격한다! -
17 ◆aJDLagyk96 (4346209E+5) 2018. 7. 20. 오후 8:22:23>>14
성훈의 청조검이 맑은 새소리를 내며 뽑혀나오고, 명운이란 표적을 향해 검날이 급습합니다. 푸른 검광이 뇌전처럼 내려치는 순간 명운은 조용히 손을 들어올려 검날을 막아냅니다.
사뿐히 내려앉은 검날에도 성훈은 온 힘을 다하고 있는데 그는 그 자리에서 고고히 성훈의 검을 막고 있습니다.
"싸움에는 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손끝에서 손등으로 쓸어내리듯 올라간 검날이 하늘 위로 날아오르고 압축되었던 힘은 그대로 하늘과 땅을 가릅니다. 공기를 진동시키는 힘은 결코 그가 약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
18 성훈◆5L1oAcxLbU (3942265E+6) 2018. 7. 20. 오후 8:28:16"저런.. 파천. 말이라니. 그런말은 저 처럼 투쟁에 미친이가 듣는게 아니라면 불만을 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신하를 말로 보는 것은 군주의 소양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바.."
쇠가 흔들리는 소리가 계속 울린다. 남자는 없는 힘을 쥐어짜 파천을 베어볼까 했지만 힘든 듯 하다.
힘으로 찍어누르는게 검술이였다면 힘들었겠지만.
"강한 자가.. 많이 찾아오겠죠? 저의 목을 노리는 청운단도. 당신의 목을 노리는 여러 무림인들도. 뭐 괜찮습니다. 제가 바랬던 일 이기에."
남자는 두 손가락을 검의 옆면에 대고 가볍게 쓸었다. 그러자 청조검의 비명소리와 함께 남자는 양손으로 검을 잡고 그어버리듯 다시 검을 휘둘렀다.
*청월패왕검 1권 -
19 ◆aJDLagyk96 (4346209E+5) 2018. 7. 20. 오후 8:46:03>>18
검이 바닥을 향해 드러눕고, 한순간 성훈의 몸이 잔영만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바람, 오직 바람만이 잠시 얼굴에 닿은 순간 성훈은 이죽이는 표정을 지으며 검끝을 들어올립니다.
마치 강철로 바닥을 후려치는 듯한 느낌이 손에 느껴집니다. 두세번의 공격이 이어지고 성훈은 자신의 검을 품으로 당겼다 바깥으로 쇄도하듯 검을 휘두릅니다.
전신을 촉촉히 젹시던 기가 몸 바깥으로 흘러나가고 청조검이 붉게 물드는 순간
청월패왕검 - 제 1권
명운의 팔에는 작은 실선이 나타납니다.
뚝, 피 한 방울이 흐르고 명운은 자신의 상처를 바라봅니다.
두근거리는 심장의 박동. 강자를 사냥한다는 본능이 성훈을 미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상처를 손으로 슥 닦아 피를 닦아내고는 명운은 성훈을 바라봅니다.
오행의 기운이 천천히 명운의 주위로 모이기 시작하고, 성훈의 감각이 말하고 있습니다.
"말을 확인하는 것도 군주의 역할이라면."
명운이 팔을 들어올리는 순간 성훈은 청조검을 들어올려 자신의 품으로 당깁니다.
쾅! 단 짧은 소리만이 공기를 진동시키고 성훈은 아주 짧게 바라본 그 힘에 전율이 느껴집니다.
조금 더. 피가 필요합니다.
이 미칠 듯한 갈증을 채울 피가 말입니다.
"시험해드리죠."
명운은 자세를 잡습니다. -
20 성훈◆5L1oAcxLbU (3942265E+6) 2018. 7. 20. 오후 9:06:50아아 파천의 피. 군주의, 혁명의, 강자의..
청조검 끝에 붉게 맺힌 피를 볼 시간도 없었다. 오행의 기가 파천의 주위에 모이고, 본능적으로 방어자세를 취했다.
"파천. 부디 이전처럼 강자의 형을 보여주시길."
붉게 물든 흉흉한 검을 쥐고, 몸을 축 늘어트린 남자는 검을 측면에 두고 왼팔을 뻗어 거리를 가늠했다.
남자는 몸을 비틀듯 달려들며 오른손에 쥔 검을 내질렀다. 자신의 도약거리, 파천의 행동.
그런 것을 계산하지는 않았다. 단순히 지금 내지르면 되겠거니 하여 검을 내질렀다.
붉은색의 청조검 끝에 기가 반짝였고 남자는 살며시 미소지었다.
*청월패왕검 2권 -
21 ◆aJDLagyk96 (4346209E+5) 2018. 7. 20. 오후 9:11:48이 대련은 킵해두겠습니다.
잠이 너무 세게 오네요... 간만에 잠이니 조금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
22 성훈◆5L1oAcxLbU (1366042E+5) 2018. 7. 20. 오후 9:14:31네 괜찮아요! 잘자요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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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상아영 ◆lKc8AqgXE2 (5031293E+4) 2018. 7. 21. 오전 9:46:28날씨가 죽음을 부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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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카즈하 ◆R3lk7O7/3A (9725863E+5) 2018. 7. 21. 오전 1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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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카즈하 ◆R3lk7O7/3A (9725863E+5) 2018. 7. 21. 오후 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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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성훈◆5L1oAcxLbU (1550367E+5) 2018. 7. 21. 오후 7:09:0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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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카즈하 ◆R3lk7O7/3A (9725863E+5) 2018. 7. 21. 오후 8:12:55여유가 생겼으니 이제 일상 잇기를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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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헤이화주 (9992339E+5) 2018. 7. 21. 오후 9:53:5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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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카즈하 - 백성훈 (9725863E+5) 2018. 7. 21. 오후 10:41:31"그런가요. 모순인가요. "
살생이 업인 자가 피 보는 걸 꺼린다라, 실로 모순적이다는 것엔 동감이다. 하지만 난 이미 많은 걸 잃었다. 필요 외의 피를 흘리는 데 맛들려 더 많은 걸 잃고싶진 않다. 요컨대 싫어하는 게 아니다. 꺼리는 것 뿐이다. 싫어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
비교하기 힘들다는 남자의 말에 은은히 미소지으며 여자는 칼을 도로 집어넣었다. 거치장스러운 준비 자세를 취할 일이 없게 되어 다행이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성훈공. 공의 몸에 상흔을 남기기 싫은 건 소첩도 마찬가지이옵니다. 쓸데없는 殺手는 독이 되오니, "
원한다면 기꺼이 시범해 보일 수는 있다. 다만, 이곳은 땅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 1권을 쓰려면 땅 위로 가야 한다. 지금은 가볍게 暗影步밖에 쓰지 못하는 점이 실로 유감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잠시만.
"간단히 보법을 보여드리기만 하겠습니다. "
말 끝나기 무섭게 다리에 기를 집중하고, 빠른 속도로 남자에게 뛰어가려 해선 6척 정도 떨어졌을때쯤에 도약하였다. 그 높이는 보통의 여자라면 절대로 뛰지 못할 높이였으니. 여자는 확실히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그녀에게 이런 건 전혀 일도 아닌 듯 보였다. 남자의 키를 한참 넘긴─대략 8척에 미치지 않은 정도까지 도약해선 가볍게 착지하려 들었다.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대략 스무보 정도 거리를 뒀을까. 여유로이 미소지으며 여자는 천천히 남자에게로 발을 옮겼다. 너무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거리가 되서야 여자는 입을 떼었다.
"暗影步이옵니다. 쿠노이치의 기본 보법이지요. "
마음에 드실까 모르겠습니다. 나긋나긋 눈꼬릴 휘며 여자는 제 앞을 올려보았다. -
30 카즈하 ◆R3lk7O7/3A (9725863E+5) 2018. 7. 21. 오후 10:42:13후 이제 좀 맘에 들게 써졌네요 (전투 쓰기가 좀 고역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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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카즈하 ◆R3lk7O7/3A (6900267E+5) 2018. 7. 22. 오전 1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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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성훈 - 카즈하 (9383299E+5) 2018. 7. 22. 오전 9:28:48호수에 작은 파문이 일어났다. 이리도 높이 뛰었지만 소리는 없었다. 남자는 빙글 웃으며 살짝 삐져나온 검을 집어넣었다. 맞물리는 소리와 함께 작은 새소리가 청조검에서 살짝 흘러나왔다.
"그런 가녀린 다리로 그런 움직임을 보여주시는게 흡족하지 않다면 저는 욕심을 부리는 거겠지요? 쿠노이치..싸워본 적은 없지만. 흥미가 많습니다."
생글거리는 눈운음에 그 역시 비슷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암기를 쓰는 족속? 아니면 보이는 대로 검? 하지만 분명... '
싸우면 재밌을 거야.
남자가 다소곳한 카즈하를 보며 생각했다.
호수의 파문이 줄어들고 반사되는 달의 모습이 뚜렷해질 때 즈음. 남자는 입가를 가리며 조용히 소리내어 웃었다.
"파천도 참. 익살꾼, 비검을 쓰는 사람 다음에는 이런 재미있는 분을.. 저는 단지 낭자가 무희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투희로군요. 무례를 용서해주시길."
검자루 끝의 실 장식을 만지작 거리며 남자는 가볍게 목례 하였다. -
33 상아영 ◆lKc8AqgXE2 (5836241E+5) 2018. 7. 22. 오전 9:43:05흠.. 대련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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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카즈하 ◆R3lk7O7/3A (6900267E+5) 2018. 7. 22. 오후 2:26:49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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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헤이화주 (1861331E+5) 2018. 7. 22. 오후 3:06:15저도 대련 호시이...
합동 수렵도 할 겸 대련... 좋을것 같은데 말이에요! -
36 헤이화주 (1861331E+5) 2018. 7. 22. 오후 3:07:42아니 수렵이라니 내가 뭐라니;;; 합동 수련이욬ㅋㅋㅋㅋㅋㅋㅋ 오타입니다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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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카즈하 ◆R3lk7O7/3A (6900267E+5) 2018. 7. 22. 오후 4: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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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출로 (2323485E+5) 2018. 7. 22. 오후 8:08:46제가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묘비명이 되었다.) -
39 카즈하 ◆R3lk7O7/3A (6900267E+5) 2018. 7. 22. 오후 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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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JDLagyk96 (6332417E+5) 2018. 7. 23. 오전 1:07:57갱신합니다.
조금....생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41 카즈하 ◆R3lk7O7/3A (5797869E+5) 2018. 7. 23. 오전 1:15:37시간 생겨서 잠시 왔는데 캡....???
어서오세요 (ㅠㅠ))))) -
42 ◆aJDLagyk96 (1103602E+5) 2018. 7. 23. 오전 3:12:14역천혁명의 진짜 의미는 바로 2기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대륙전쟁의 시작을 여는 이야기였습니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소년 명운이 뛰어난 무사들을 이끌고 강자들을 꺾으며 마침내 세 국가를 무너뜨리고 류 제국을 세우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하려는 핑계를 여러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본디 하나를 알기 이전에 전체를 보라. 는 말이 있습니다. 상황극판에서 사건이 터지는 것이야 한둘이 아님을 캡틴 역시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제가 역천혁명을 시작하려 했었던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만들고 쓰이지 않던 설정들을 살리고 제 세계에 여러분의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저도 사람이기에 분위기에 취하고, 그 상황에 취하는 때가 있기 따름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그 분위기에 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상황극판에서 터지는 사고에서 이 이상 상황극판을 진행하고자 하는 용기를 잃었습니다. 아니, 흥미가 떨어졌다가 옳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한 캡틴을 만나신 것이 여러분의 최대의 실수였을겁니다. 이 터지는 일들에 저조차 이후에 저희 스레에서 같은 일, 같은 상황이 터지지 않는단 확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인원수가 줄어듦에 따라 제가 생각한 이야기를 펼치기에 어려워졌습니다. 또 잦은 업무로 어장을 관리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 역시도 불안하게 생각이 듭니다.
시간과 인원, 상황이 맞지 않는 곳에서 만드는 이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써내는 이야기는 아쉽게도 이번 역천혁명을 마지막으로 언제 돌아오리라는 확신을 못드리겠습니다. 준비된 이야기는 있고 언제든 시작할 기반은 있을지언정 저도, 여러분도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스레를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판단하였습니다.
짤막하나마 여러분의 진행을 위해 준비한 설정들이 한둘 있사오니 얼마든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역천혁명과 관련된 질문은 설정에 제한 없이 받겠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
43 이름 없음 (4347891E+5) 2018. 7. 23. 오전 9:17:40당신 변명에 넌저리 난 지도 오래입니다. 항상 책임감 없이 스레는 버려버린게 이번이 몇 번째입니까? 전의 일은 입 싹 닦고 새로 스레를 낸 것은 이번이 몇 번째입니까? 당신이 죽인 캐릭터들이 몇이나 됩니까? 전부 당신이 죽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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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카즈하 ◆R3lk7O7/3A (5797869E+5) 2018. 7. 23. 오전 9:25:47아니 이제 데스크탑 잡아서 왔는데 이게...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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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아야네 ◆I2Ka3HCshg (9159358E+5) 2018. 7. 23. 오전 10:01:47또 이럴줄 알았습니다. 이젠 변명으로밖에 안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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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카즈하 ◆R3lk7O7/3A (5797869E+5) 2018. 7. 23. 오전 10:09:41아야네주 어서오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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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카즈하 ◆R3lk7O7/3A (2029656E+6) 2018. 7. 23. 오후 8:03:36작업때문에 밤 샌 터라 조금 쪽잠자고 돌아왔어요. 요즘 상황극판에 별별 일이 다 터져서 캡틴의 마음 이해하고 또 동감해요. 일단 저는 역천이 처음이라 윗글들에 적힌 또????? 라는 말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이렇게 중도 중단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래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시트 내리시고 가신 아영주 일상중이셨던 성훈주 정말 감사했어요. 다른 분들과도 돌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은게 너무 아쉬웠네요 흑흑 (ㅠㅠ))))))
혹시 괜찮으시다면 카즈하의 하이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만약 재활용하게 된다 해도 디자인이나 성격 등 틀만을 쓰게 될 것 같지만 인증 문제도 있고 해서 무서워서요 ㅠㅠ 아마 그림 관련 커미션 넣어서 타 커뮤에서 쓰게 되지 않을까 싶지만 상판에서 재활용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시트 하이드를 요청하고 싶습니다.
+ 진행 관련해서 궁금했던 점이라면 추후 나올(하지만 언제 나올진 모를) 2기에서도 지금 역천과 동일한 시스템에서 진행되나요? 지금처럼 종족 특성 고르고 하는 식으로? 아니면 새롭게 추가되는 시스템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
48 이름 없음 (655776E+57) 2018. 7. 23. 오후 9:07:32이 스레 스레주가 스레더즈때부터 비슷비슷한 스레들 세우고,못하겠다고 내팽개친게 한두번이 아니긴 하지...
이번엔 스레 하나 완결도 내서 잘 끌고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하구나 -
49 유수주 ◆8SFn4/7R0. (342482E+53) 2018. 7. 24. 오전 2:30:46최근에 잘 들어오지도 못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아쉽네요. 동양 판타지는 좋아하는 장르라서 더 진행되기를 바랬는데..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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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카즈하 ◆R3lk7O7/3A (542033E+61) 2018. 7. 24. 오전 2:33:36(ㅠㅠ))))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