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750630> [All/판타지/스토리] Night of Rose | 25. 증오 (1001)
무의미한 이 모든 것을 증오하노라. ◆AqXmlOYXRM
2018. 7. 16. 오후 11:17:00 - 2018. 7. 18. 오후 12: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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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무의미한 이 모든 것을 증오하노라. ◆AqXmlOYXRM (876922E+61) 2018. 7. 16. 오후 11:17:00※ 전 기수의 언급은 스토리상에서 가끔 쓰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 기수 참여자 인증은 불허합니다.
※ 분쟁을 지양하되, 평화를 지향합니다.
※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분쟁 대상자들의 시트를 영구제명 하겠습니다.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엄한 드립이 남발되거나 지나치면 우린 모두 로즈 유치원으로 돌아가야해요!
※ 시트정리는 2주에 한 번 있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ight%20of%20Rose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6912096/
웹박수: https://goo.gl/forms/YnUnfr9dqBNUidlF3
전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166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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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증오하는 자요, 선도 악도 아닐지어다. 나는 숨결을 받았으며 모든것을 받았나니, 나는 뜻을 받들어 이 무의미한 것을 바꿔내리라.
그리하여, 이 내 너를 향해 나의 삶을 바치나니...
이 나를 부디 마음대로 사용하거라. -
1 슈엘주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17:32아앗...새 판이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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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시스주 (0619636E+5) 2018. 7. 16. 오후 11:18:15순간이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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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멜리아-슈엘 (8032886E+5) 2018. 7. 16. 오후 11:20:42"뭔가를 바라고 한 말이 아니에요. 그저 슈엘이 자기 자신을 너무 폄하하는 것 같아서 한 말이에요."
슈엘은 자기 자신을 한낱 집사라고 칭했다. 슈엘은 레지스탕스 내의 가사일을 도맡고 있으니 집사란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카멜리아는 집사란 말 앞에 '한낱'이라는 말이 붙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존중받지 못할 이는 없었다. 하물며 슈엘이 맡은 가사일은 레지스탕스 내의 멤버가 한둘이 아니므로 분명 어려울 것이다. 카멜리아는 자신이 한 말을 철회할 생각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도 물론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어요. 다들 생각한 건 각자 다르겠지만 어쨌든 이곳에 와서 열심히 싸우고 있기도 하고... 하지만 저는 슈엘이나 칼리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당장 칼리아도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싸우고 있고 슈엘 당신도... 당신 또한 다른 레지스탕스 멤버들을 위해 힘써주고 있잖아요. 전장에 나가서 싸우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카멜리아는 다시 닭꼬치를 한 입 베어물었다. 고기를 씹으며 그녀는 복잡한 생각에 빠졌다. 슈엘은 왜 자기자신이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는 걸까? 카멜리아에게 있어서 그 말은 옳지 않은 말이었다. 그녀는 모두를 존중해주고 싶었고 모두가 자유로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었다. 그 대상엔 슈엘과 칼리아도 포함되었다. 그녀는 한 번도 그 신념을 굽힌 적이 없었다. 카멜리아는 단호했다.
"슈엘, 당신이 아무리 자신을 일개 집사에 불과하다고 할지라도 언젠가는 당신에게 있어 집사 그 이상을 보는 사람이 나올지도 몰라요."
"저는 그 일이 일어나길 기대할게요. 부디 당신에게 있어 집사 이상의 값어치를 발견하는 사람이 나오길."
카멜리아는 조용히 기도하며 다시 스팀펑크로 발걸음을 옮겼다. 입에 쓸쓸한 맛이 감돌았다. 저 사람은 왜 자기자신을 폄하하는가? 카멜리아의 입장에선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흐... 더 이상 끌면 민폐같아서 여기서 마무리 지을게요. 슈엘주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제 손이 느려서 일상을 며칠씩이나 끌어 죄송합니다. -
4 슈엘주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22:25아앗...! 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그리고 막레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역시 카멜리아.....갓멜리아다..!! ㅠㅠㅠㅠㅠㅠ (감동)
...그리고 아시녹스의 연구소에서...(주륵) 미안해..! 카멜리아!! -
5 루나주 (7498644E+6) 2018. 7. 16. 오후 11:22:52........(산화).......
....해련주 진짜 죄송합니다...제가 컨디션이 악화돼서 오늘 잇지 못하겠습니다....;ㅁ;(도게자) -
6 사파이어주 (5909564E+5) 2018. 7. 16. 오후 11:23:17앗 벌써 새판이...! 고마워요 키티!
모두들 어서와요! -
7 리힌주◆/vR5gm5O3. (597102E+59) 2018. 7. 16. 오후 11:23:28어서와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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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슈엘주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23:30아앗...루나주...! ;w; 일단 어서 오세요...! 그리고 괜찮으신가요?! 어...어서 푹 쉬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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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6/제주 (1585001E+6) 2018. 7. 16. 오후 11:23:45갱신! 그리고 바이바이! 머레는 드디어 나도 일상을 돌릴 수 있게된다! 다들 모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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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름 없음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23:53카멜리아주 루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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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누군가를 진심으로 죽여버리고 싶거나 지키고 싶으면 이렇게 되는 것 같아."
샤론은 머쓱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확실히 자신의 각오는 요 며칠간 달라져 있었다.
누군가의 목숨을 걸고 건네받은 이 힘은, 죽이는 힘이 될 테지만 지키는 힘으로도 쓰고 싶어진 것이었다.
"하루에 한번 정도 아지트를 둘레를 평균 10바퀴쯤 뛰어. 검을 휘두르는 건 하루 세번, 밥먹고 100번씩. 그리고 제일 오래달린 건 아지트 둘레기준 15바퀴고 검은 120번정도."
샤론은 솔직하게 대답하고는 휴의 대답을 기다렸다. 이제 전문가의 충고를 따를 때였다. -
11 사파이어주 (5909564E+5) 2018. 7. 16. 오후 11:24:01앗 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5 아닛....잘 쉬고 오세요 루나주! (토닥토닥) -
12 슈엘주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24:40아앗...! 어서 오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6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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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파이어주 (5909564E+5) 2018. 7. 16. 오후 11:24:41>>6 6/제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현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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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샤론 - 휴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24:576제주도 안녕!
근데 0레스.....(왈칵) 설마 레피아님인건가아아아;ㅁ; -
15 이름 없음 (8487425E+5) 2018. 7. 16. 오후 11:25:11어서오시고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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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샤론 - 휴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25:27루나주 6제주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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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리힌주◆/vR5gm5O3. (597102E+59) 2018. 7. 16. 오후 11:26:15어서와요 루나주! 이..일단 푹 쉬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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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해련 - 칼리아 ◆JAJ1SR6rm. (155859E+59) 2018. 7. 16. 오후 11:26:33" 그렇습니까. "
굳이 파고들 필요는 없었다.
너는 짧게 응답하며 고갤 끄덕인다,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인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데도 계속해서 수고로운 일을 하는 모양이다.
너는 잠시 네 검은 시야를 좁혔다, 네 발 주변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목소리는 들려오지만.
" 저를 믿지 못하는 모양이시군요, 장님이라고 거짓말을 했을 지도 모른다면서. "
그러나 어쩌랴, 그게 불편한 것이고, 그걸 해소하려면 너는 이 자리에서 떠나야 했다.
네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믿을 가능성은 희박했고.
" 그래서 누군가 죽었습니까? "
자칫 잘못하면 전부 황천길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만.
결과적으로 아무도 죽지 않고 무사히... 부상은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까.
넌 결과론을 좋아하지는 않았으나 지금만큼은 그게 옳다고 여겼다.
" 본인이 한 행동이 문제였다는 것을, 경솔했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하는 이에게 굳이 나무라면서 고통을 주어야 할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하군요. "
왜 날 나무라지 않냐고 묻는 것 같았던 슈엘의 이야기에 너는 피곤한 듯 미소를 띄웠다.
" 저는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고민하는 이에게 갈채를 보냅니다, 그에겐 나아갈 길이 있으니까요. "
실수를 돌아보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정작 하는 이는 드물다.
그리고 그가 보인 행동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가 보여 온 태도대로라면.
" 경이 싫든 좋든 혁명군에 속해 있는 이상, 다른 이들이 동료로 여기는 이상 2차적인 피해는 전부 본인들의 책임도 있으리라 여길 겝니다. "
이렇게 이야기해도 스스로의 잘못이라며 옥죄는 것은 아마 멈추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이야기든 듣기 전과 들은 이후는 다르지.
" 여황의 등장이라는 상황 때문에 도망치셨다면 현명한 게지요, 전부 느꼈습니다. 이 상태로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을 존재라는 것을 느꼈지요. "
전투에 나서며 각오를 다진 이들도 공포를 느낀 상황에.
" 비전투원을 자처하며 혁명군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슈엘 공이 공포를 느끼지 않기는 어려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이야기한 대로 전투 능력이 전무하다면 더욱. "
" 살아남기 위한 그 선택에 잠시 배신감을 느낄 수는 있겠지요. "
그러나...
"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알 겁니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라고. "
누구도 나무랄 수 없는 것이라고.
" 부디 살아남아 줬으면 좋겠다고. "
너는 웃었다.
//얍!
>>5 괜찮습니다!느긋하게!! -
19 루나주 (7498644E+6) 2018. 7. 16. 오후 11:26:36다들 안녕하세요...! <:) 6제주는 어서오시고 나중에 뵈어요!
으으으 무언가에 집중하지를 못하겠네요..체력이 노답이라서....잡담은 가능할 것 같지마는.. -
20 사파이어주 (5909564E+5) 2018. 7. 16. 오후 11:27:05앗 앵커 틀렸다...
>>14 왠지 그럴 것 같아오....(주륵 -
21 루나주 (7498644E+6) 2018. 7. 16. 오후 11:27:24해련주 고마워요오오오오 ;ㅁ;(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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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샤론 - 휴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29:50>>20 뭔가 엄청 감동받았어...8ㅁ8
레피아쟝도 샤롱이의 크나큰 터닝포인트가 되겠구나! -
23 리힌주◆/vR5gm5O3. (597102E+59) 2018. 7. 16. 오후 11:30:136제주는 어서와요! 그리고 나중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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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타니스 - 루시스 (5626797E+6) 2018. 7. 16. 오후 11:30:41"만나서 반갑습니다, 사이아프 씨. 저는 타니스 드레이크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라고 덧붙인 뒤 그녀는 가슴에 한 쪽 손을 얹고 허리를 깊게 숙여 공손하게 인사한다.
그나저나 용병이라면 돈을 보수로 온갖 비열한 짓을 저지르는 족속 아니던가(눈 앞의 이 자는 그럴 거라고 생각되지 않았지만 일단 그녀의 생각은 그러했다).
"실례지만, 용병이라고 하셨는데, 레지스탕스에 들어오신 계기가 어찌 되시는지요?"
//갸아악 늦은데다가 길이도 짧아서 죄송함미다... -
25 사파이어주 (5909564E+5) 2018. 7. 16. 오후 11:31:32>>19 아...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지요...(끄덕 (토닥토닥 -
26 루나주 (7498644E+6) 2018. 7. 16. 오후 11:32:38나는 사람들의 행동양식, 인간적인 태도, 서로의 주위를 맴도는 방식에 관심이 많았다.
이 모든 것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고 싶었다.
여담이지만...책에서 본 문구예요 :3 이거 원래는 옥타비아 버틀러 작가 분의 어록이라는데...뭔가 두번째 문장의 분위기가 저한테는 섬뜩하게 다가와서 '어라 0ㅁ0 루나다!!'(...) 생각을 하곤 색깔과 함께 슬그머니 가져와봐오 <:3c -
27 사파이어주 (5909564E+5) 2018. 7. 16. 오후 11:33:56사실 저도 체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흐릿
으으 간밤에 늦게 잤더니 벌써부터 피곤하네요..... -
28 루시스 - 타니스 (0619636E+5) 2018. 7. 16. 오후 11:34:43"타니스 씨라... 반갑군요."
하, 저런 공손한 인사를 나한테 하는 사람은 처음 보는거 같군.
늘, 들판에서 시체 뼈다귀나 뜯던 거 같은 불한당 놈들이나 봐서 그런가?
혹은, 내가 저런 격식을 갖춰줄만한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초견에 들켜서 그런 것인가?
어느 쪽이든.
"용병이야 뭐... 돈이죠. 돈. 레지스탕스에 고용된겁니다. 뭐. 일해볼 생각 없냐길래 덥썩 붙잡은거 뿐이지만."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동전 모양을 만든다.
치칭- 어디선가 금전 등록기 소리가 들린거 같다.
헛소리니 무시하자.
//괜찮습니다! 시간이 모자라다면 킵했다 이어서 해도 되고... -
29 샤론 - 휴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35:06>>26 오...! 확실히 루나 생각이 나는 구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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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파이어주 (5909564E+5) 2018. 7. 16. 오후 11:35:21>>26 아앗 제가 봐도 루나랑 꽤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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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사파이어주 (5909564E+5) 2018. 7. 16. 오후 11:37:07아 벌써부터 졸음이...먼저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32 휴 - 샤론 (8553902E+5) 2018. 7. 16. 오후 11:37:27누군가를 죽이고 싶거나 지키고 싶어서라...
어떤것이든 강한 의지를 끌어올리는것은 중요한것이다.
그것은 원동력이 되어주니까.
“기본적인 정도는 운동하고 있네. 그럼...”
방긋 웃고는 손가락을 펼쳐보인다.
“목표는 달리기 20바퀴랑 검휘두르기 500번을 목표로 하자.”
지금껏 전투에서 지치는건 같이 안싸워봤으니 모르지만, 저정도면 지치기 쉬울거다.
일단 나는... 그렇게 배웠다. 기술보다는 달리고 무거운 무게를 휘두르고 각종 운동부터 했다.
기술이 없고 배운게 없다고 지겨울수 있으니... 간단히 달린후 간격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주고 싶다.
일단.
“자 달리기부터 시작해 볼까? 우선 12바퀴. 물어볼거 있다면 물어봐!”
// 달리는것은 생략하고 바로 달리기를 끝냈다 라고 해도 됩니다! -
33 이름 없음 (8487425E+5) 2018. 7. 16. 오후 11:38:26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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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리힌주◆/vR5gm5O3. (597102E+59) 2018. 7. 16. 오후 11:38:41푹 쉬세요 사파이어주!
아.. 책의 구절..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35 슈엘주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39:05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그리고...과연 해련이... 미리 스포일러 합니다. 칼리아가 왜 이렇게 자책감을 느끼는지... 이번 답레에서 나옵니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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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름 없음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39:06잘자 사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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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해련 ◆JAJ1SR6rm. (7643926E+5) 2018. 7. 16. 오후 11:41:26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35 후후! -
38 무의미한 이 모든 것을 증오하노라. ◆AqXmlOYXRM (876922E+61) 2018. 7. 16. 오후 11:41:29유란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떴습니다. 그러니까, 시에테는 죽었고...자신은 이렇게나 만신창이에... 아아, 더 이상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레피아는 황녀의 품으로 돌아갔고, 황녀는 여황님께 적잖은 혐오감과 충격을 받고 돌아갔으며.."
"그만, 거기까지."
유란은 손을 내저으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고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시에테를 죽였다고?"
"네."
"..그래, 됐어. 나가봐."
그는 눈을 감았습니다. 누군가는 텔레포트를 하기라도 했는지 사라져버렸고, 유란은 이를 바득 갈았습니다.
"......죽었다는데 왜 능력은 지속되는거지?"
??? -
39 해련 ◆JAJ1SR6rm. (7643926E+5) 2018. 7. 16. 오후 11:42:35>>38 ?? ?????
ㅁ뭔데요 이거 -
40 루시스주 (0619636E+5) 2018. 7. 16. 오후 11:45:1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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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루나주 (7498644E+6) 2018. 7. 16. 오후 11:45:33>>29 >>30 >>34 저도 상당히 깜짝 놀랐거든요. 이렇게 루나를 잘 표현하는 말이 없어...0ㅁ0
사퍄주 안녕히 주무세요! -
42 토와 히라이 - 메디아(리힌) (1522825E+6) 2018. 7. 16. 오후 11:45:48주어야 하는 것?
의미를 알기 어려운 말이었다. 대가를 달라는 것일까. 의문에 따라 그의 고개가 미세하게 기운다. 그렇다면 그녀는 무엇을 바라나? 줄 수 있는 것, 또 상대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짐작으로 생각하기엔 유감스럽게도 그가 가진 시간은 촉박했다. 멀뚱히 본다고 답이 나올 문제도 아니었고. 조금 고민하나 싶더니, 후에 한 행동이란 이전에 쓴 문장을 지우고 새 말을 보인 것이다.
『 무엇을 바라시나요? 』
표정을 보아도 모를 상대는 난감했다. 고민이었나. 그의 눈이 조금 떨리는 듯하더니 곧 부드러운 낯으로 돌아왔다. 물은 후에는 입술을 끌어올려 작게 미소지었다. 기분을 살피는 데 필요한 요소는 많았건만, 파악하려 해도 나오는 것이 없구나. 정 반대였다. 그가 이전에 함께 했던 그 사람과는.
이은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우선은 걸을 생각인가 보다. 따라 걷는 도중에 들린 말 역시, 그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어딘가의 구절인지, 시인지, 노랫말인지, 그저 건네는 말로 할 이야기는 아니었지. 그렇다면 별다른 뜻 없이 하는 습관일지도 모른다. 종종 그런 경우도 있기는 했으니까. '그녀'도, 생전에 그에게 답도 없는 질문을 자주 하지 않았었나.
『 토와 히라이라고 해요. 』
온전한 왼쪽의 볼을 긁으며, 그가 다시금 손을 움직였다. 한 손으로 쓰는 말치고도 역시 속도가 빨랐다. 찬찬히 기억이랄 것도 없는 짧은 경험을 더듬어본다. 메디아. 당연하게도 모르는 사람이다. 이곳으로 온지도 얼마 되지 않은 그가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답을 마치고서도 계속해서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의 말이 끝날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 예의다.
// 어ㅓ...으.............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ㅁ; 나ㅓ중에 마저 이어와도 될까요?? -
43 루나주 (7498644E+6) 2018. 7. 16. 오후 11:46:44>>38 ........???????(동공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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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샤론 - 휴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47:09기본적인 정도는 하고 있다는 데 안도감을 느끼지만 그도 잠시, 샤론은 운동량을 높일 필요성을 느꼈고, 휴의 말에도 선뜻 고개를 끄덕였다.
"질문사항은 아직. 생기면 바로 물어볼게."
그 말을 남긴 샤론은, 그 길로 쌩 하니 달려나갔다. 평소의 반머리가 아닌, 머리카락을 모두 모아 높게 묶어올린 은빛말총 머리가 새차게 흔들리며 멀어졌다.
전속력을 달리다 페이스를 조절하고, 다시 전속력으로 달리고... 그러기를 몇십번. 샤론은 열두바퀴를 모두 채운 뒤, 헤어밴드로 앞머리를 모두 넘겨 드러낸 이마에 땀이 송골공골 맺힌 채 나타났다.
평소의 양을 초과했기 때문인지 숨결은 거칠어져 있었지만, 한계치까지는 달리지 않아서인지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지는 않았다.
그녀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은 뒤, 후, 하고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이제 뭘하면 돼?" -
45 칼리아 - 해련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47:19"...처음부터 난 그 누구도 믿지 않았어. ...말하지 않았나? 너희들에게 힘을 빌려줄지언정, 너희들과 같이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이야."
그래. 자신은 그 누구도 믿지 않았고 믿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자신은 무엇인가... 지금의 자신은 얼마나 한심하기 그지 없는가. 샤론, 카운티아, 휴, 그리고 유란. 그 4명은 직접적으로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볼 뻔 했고, 전체적으로는 다른 이들이 피해를 볼 뻔 했다. 여황은 자신을 비웃었고, 마치 봐주겠다는 듯이 자신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것이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괴롭기 그지 없었다.
이어 들려오는 그의 길고 긴 말들. 그것을 들으면서 그는 주먹을 꽈악 쥐었고 손에 쥔 나뭇가지는 그로 인해 꺽어졌다. 아직 다 먹지 못한 고기는 땅에 떨어져서 데구르르 굴렀고, 근처에서 멈춰섰다.
"그런 너희들의 반응이 제일 싫단 말이다...!! 차라리 화를 내고 욕을 하고 질책을 해!"
차라리 화를 내고 욕을 하고 질책을 한다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다른 이들도.... 전부 자신을 괴롭게 만든다. 전부 자신을 힘들게 만들고 전부 자신을 지치게 만든다. 자신은 그저 저들을 이용하기 위해서 온 것이고, 실제로 그 힘을 이용하려고 했다. 그 대신, 자신은 자신이 할 것을 다 하려고 했고, 그렇게 기브 엔 테이크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저들은 무엇인가. 그 이상의 것을 자꾸 자신에게 부여하고, 그 이상의 감사를 하며, 자신의 마음 속에 파고 들려고 한다. 그것이 싫었다. 그것이 힘들었다. 그것이 자신을 지치게 만들었다.
"너희들 따위, 전부 나에게 있어선 이용할 존재이지. 그 이상이 아니었어! 그런데, 너희들은, 플로에선 온 플로인이건, 똑같이 고통받고 살아온 닉스인이건..!! 언제나...언제나....!! 나를 동료로 여겨?! 얼굴조차 보이지 않고 목소리조차 들려주지 않는, 모든 것을 숨기고 거짓으로 감추는 내가?! 가장 수상하게 여겨도 이상하지 않을 나를...!! 너희들은 언제나...!! 그리고 사라져버린 슈엘에게조차 살아남아줬으면 좋겠다고...?!"
격한 노이즈 음이 강하게 울려왔다. 이어 남아있는 나뭇가지가 우그득...부서졌다. 그의 손에서 나뭇가지 조각이 땅으로 우수수 떨어졌고 그는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머리가 지끈거렸고 그는 이야기했다.
"...나는....슈엘과 칼리아는 혼자였고, 앞으로도 쭉 그러면 좋은 거였어. ...너희들의 존재는...언제나 나를 괴롭게 만들어!! ...너희들과 만나서 행동을 같이 하기 전엔 이런 것은 느끼지 않았어! 그런데 너희들을 만나고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 ...왜 이렇게 괴로워야 하지?! 왜 내가 이렇게 힘들어야하는거냐고?! 정신을 차려보니, 지키고 싶은 이가 생겼고, 계속해서 믿어도 좋지 않을까...하는 이들이 생겨났어. ...그것을 자각하고 있으면서 너무나 괴로웠고, 그 모든 것은 나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서, 위험에 처할뻔한 이들이 나왔을 때 터져버렸지. ...그리고, 너 같이 말하는 이들이기에... 너처럼 말하는 이들이 많기에...나는...!!"
뒤이어 그는 거친 숨소리를 조용히 내쉬면서, 침묵을 지키다가 조용한 노이즈 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했다.
"...돌아가. ...더 이상 할 이야기는 없어." -
46 리힌주◆/vR5gm5O3. (597102E+59) 2018. 7. 16. 오후 11:47:20그러고보니 리힌이 아시녹스 툭툭 건드리긴 했었는데..(본인도 쓰고 까먹고 있었음)
....그러고보니 연구소는 폭파된.. 거겠지요..?(동공지진) -
47 슈엘주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47:44>>38 .....응...?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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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샤론 - 휴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48:09>>38 .......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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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루시스주 (0619636E+5) 2018. 7. 16. 오후 11:54:51으윽, 12시가 되었으니 이만 사라집니다.
타니스주에게는 죄송하지만 킵 가능할까요? 죄송합니다...! -
50 타니스 - 루시스 (5626797E+6) 2018. 7. 16. 오후 11:55:52>>49 헉 아닙니다 제가...답레를 제때제때 못써서 ;ㅅ;... 안녕히 가시고 답레는 일단 이어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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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슈엘주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55:56안녕히 주무세요!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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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름 없음 (9050125E+6) 2018. 7. 16. 오후 11:55:59잘자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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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메디아(리힌)-토와 (597102E+59) 2018. 7. 16. 오후 11:57:11무엇을 바라시나요? 라는 말에 감정을 알 수 없는 무던한 표정으로 토와의 눈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무엇을 바라느냐. 무엇을 원하는가. 그것이야말로 그에게 결여된 것이 아닐런지요.
혁명군에 들어온 이유조차도 그의 의지보다도 -라면이라니. 그것은 필히 질시를 받아 마땅한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거 누구였던가요?
".....바라는 건... 있기는 하답니다."
"배신으로 일어난 일을 속죄하는 것과.. 대상을 정하여, 보복하는 것 정도려나요?"
그래요. 그 바라는 게 진짜인지는 넘어가도록 합시다. 진짜이나 거짓일 것이지요. 무엇이 진짜고 거짓인지. 구분은 불가능해요. 죽여버리고 나서 구분이 가능하지요. 그렇지만.. 죽여버린 것들은 거짓일 수 밖에 없답니다.. 라는 생각을 죽여버리고 몇 마디 말한 다음에 이름을 가르쳐주자 화사하게 웃었답니다. 그러나, 그 화사한 웃음 속에도 감정을 읽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를 일이랍니다.
"그렇군요. 토와 히라이. 히라이가 성인 것 같군요."
이름을 되뇌이며 많은 이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라고 부드럽고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서 따라오시길. 이라고 말하며 나풀나풀거리는 그 강렬한 빛 없이는 투명하다 못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날개의 희미한 경계를 손으로 잡고 뒤돌았답니다.
//네네! 울렁거리신다니 푹 쉬세요... 나중에 이어즈시면 될 거예욤! -
54 루나주 (7498644E+6) 2018. 7. 16. 오후 11:57:58루시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어느새 12시가 된고로 루나주도 ㅈ자러들어가겠습니다..! 다들 굿나잇 되세요 :3 -
55 리힌주◆/vR5gm5O3. (597102E+59) 2018. 7. 16. 오후 11:58:50잘자요 루나주! 리힌주는 잠깐 준비할 게 있어서 잠시 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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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슈엘주 (1622498E+5) 2018. 7. 16. 오후 11:58:53안녕히 주무세요! 루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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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00:22루나주 잘 자고 리힌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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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휴주 (7451225E+5) 2018. 7. 17. 오전 1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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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04:20>>58 아...아닛 구도 그림까지 가져와서...쓰는 것인가..! 엄청난 장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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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전 12:05:18>>53 ㅜㅠㅠㅠㅜㅠㅜㅠㅠㅠ 넵 나중에 시간 나는대로 이어올게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흐흐흐ㅡㄱ규ㅠㅜㅠㅜㅜㅜㅜㅜ.....
그러면 저는 가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새벽 보내세요....!!! -
6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05:24아무튼..샤론이나 휴나 카운티아나 사파이어나 카멜리아 같았으면 조금은 부드럽게 말했을지도 모르지만...해련이는 그다지 친하지 않기에 저렇게 공격적으로...고로 미안한겁니다..해련아....;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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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05:35안녕히 가세요! 토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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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07:11>>58 슷게... 텀 걱정하지 말고 느긋하게 줘! 오히려 정성들여 써줘서 고마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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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07:45토와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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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휴 - 샤론 (7451225E+5) 2018. 7. 17. 오전 12:09:57샤론이 달리자 나도 같이 달렸다.
훈련을 도와주는 입장이니 나도 같이 해줘야 맞는법이겠지.
일단 이렇게 달리기로 먼저 시작한다음에 여러가지 다른것을 가르쳐주면 되겠다.
샤론의 달리기는 빠르게갔다가 속도를 늦췄다가 페이스를 계속 바꿔간다.
나는 계속 해서 같은 속도로 샤론옆으로 달린다. 여기 레지스탕스인만큼 역시 기초체력은 있구나.
그리고 달리기가 끝났다.
나도 약간 숨이 차서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좋아. 이번에는 너가 검의 간격에 대해 제대로 아나 확인해 볼게.”
아까 가져온 목검 두개중 하나를 샤론에게 내밀었다.
나는 스승에게 뭔가 경험적으로 배운게 많다. 이론적인것은 잘 모르니.
직접 검을 부딪히며 배워야겠다.
“너는 어떤 자세로 싸우는걸 선호해? 양손으로 잡는빙법, 한손으로 잡는방법, 방패와 같이 운용하는 방법.” -
66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전 12:19:15푹 즈무세요 토와주! 침대는 최고네요!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67 해련 - 칼리아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19:27네 말이 끝나자 마자 칼리아는 말을 쏟아냈다.
격정적이고 분노를 머금고 있으며.
비겁하게도.
다른 이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그는 소리치고 있었다.
너는 잠자코 그의 분노 섞인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정확히는 노이즈가 섞인 것이었다만.
한참을 홀로 소리치며 토해 낸 그의 감정을 너는 조용히 살펴보았다.
" 그대, 스스로가 택한 길이라면 책임을 지십시오. "
이럴 줄 몰랐다고 해도 소용없다.
어떤 이유로든 그는 혁명군에 합류했고, 전투원으로 영주들과의 싸움에 참전했으며.
다른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왜 책임져야 하느냐 묻는다면 그래, 그대가 누누히 이야기해온 것처럼, 그대 스스로를 위해서입니다. "
다른 이들에게 검 끝을 돌려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들을 직접 찌르지 않는 한 그들은 아파하지도, 다치지도 않는다.
" 좋습니다, 원하신다면 그리 해드리지요. "
너는 천천히 일어서다가 조금 휘청일 듯해 주저앉는다.
피로감이 밀려오지만 잠이 올 것 같지는 않다.
" ...... "
그러나 말처럼 쉽게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이지? 너는 그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지?
그 이야기가 그에게 필요한가? 유의미한 변화를 낳을 수 있는가?
"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를 가장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은, 타인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안답니다. "
그 사람 스스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
또한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여겨도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이들은 그를 다르게 여긴다.
반대로.
" 당신이 그들을 도구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당신에게 도구가 될 수 없었을 뿐입니다. "
아마 대답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젠 막힌 벽을 두드리는 기분이었다, 돌아가고픈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조금만 더 쉬고 일어서자. -
68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20:06샤론은 휴에게서 목검을 건네받았고, 자신이 에스토크를 쥘 때처럼, 그것을 한손으로 단단히 쥐었다. 그러고는 나름대로 자세를 잡았다. 적을 상대할 때와 같이.
"한손으로 잡고 싸우고 있어. 방패는 없고... 레이피어랑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한손으로 잡았고... 뾰족하게 생겼으니까 주로 찌르는 식이었지. 필요해보일 땐 배기도 했고."
양쪽에 날이 있으니까. 다행히도, 휴가 건네준 목검은 생각보다 가벼웠고, 에스토크를 쥐듯 한 손으로 쥐는 것도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이번의 첫번째 수업에서, 휴는 자신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려는 걸까. 그저 무작정 찌르고 배는 게 다였던 샤론에게는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
69 이름 없음 (4504617E+5) 2018. 7. 17. 오전 12:20:55앗 판이 갈렸었군요:3 오늘은 뭔가 역시 엄청 나른하내오:3
백야주는 가볼개오:3 -
70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21:33잘자 백야주!
-
71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21:58다들 안녕ㅎ히 주무시고!
아무말이라 죄송합니다 ㅎㅎ
아시녹스 건은...
아마 여황이 능력을 흡수했다거나...? -
72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전 12:23:48"호오, 돈이란 말이죠."
팔짱을 끼고, 생각하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녀는 얼마간 그러고 있다가 입을 열었다.
"...만약에, 혹시 여황 측의 귀족이 더 많은 돈을 주면서 자기 쪽에 붙으라고 하면,"
다른 의도는 없다, 그저 궁금증과 약간의 의심이 생겼을 뿐. 그녀의 얼굴은, 어떠한 악의도 없이 싱긋 웃는 표정 그대로였다.
"사이아프 씨는 어쩌실 건가요?"
눈 앞의 이 청년은 용병 치고는 그리 비열해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돈을 두둑히 챙겨준다고 해도 그렇지, 혁명이라는 위험한 일에 몸을 쉬이 던질 만한 용병은 얼마나 있을까.
그럼에도 그녀는 레지스탕스에 들어온 그런 용병의 의중을 떠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같이 싸우는, 혁명의 미래를 함께 안고 가는 동료로써.
전력 소실은 레지스탕스에게 있어 매우 치명적인 일일 터다. 그것도 모자라 탈영한 이가 여황 측에 붙어버린다면 더욱 위험할 것 아닌가. -
73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2:24:12토와주랑 백야주 안녕히 주무세요!!
-
74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24:59>>71 그럴싸한데...?!
여황이 직접 행차한 것도 아시녹스의 능력을 흡수하기 위해서였나...! -
75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2:27:03>>38 (이제 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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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전 12:27:07잘자요 백야주-
오... 그럴 수도 있겠네요...흡수..(고개끄덕) -
77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전 12:28:11능력흡수... 설득력이... 있어요!
내막은 그때 가서야 알 수 있겠지만...
아무튼 자기 전 갱신이에요~ -
78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29:31세에레주 어서오시구 푹 주무세요!
-
79 칼리아 - 해련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29:36"...어째서냐..."
해련이 하는 말을 끝까지 듣고 있던 그의 눈동자는 가면 너머에서 크게 흔들렸다. 그것은 생각도 못한 답이었다.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눈앞의 이는 그저 조용히 대답하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자신에게 조언을 하듯이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스스로를 가장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이는, 타인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자신이 그들을 도구로 여기지 않았다고...? 그럴리가 없었다. 자신을 이용하고 조롱했던 닉시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타인을 조롱했다. 그리고 자신은 분명히 저들을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서 레지스탕스에 참여했다. 자신의 삶과 자유를 위해서...
"...네 녀석은 화라는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건가? 이런 말을 듣고도, 나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고 그런 말을 하는건가? ...조금은 화를 내도 좋은 것 아닌가? ...하얀 장미. 너는 대체 뭐지...?"
그에겐 죄가 없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들으면 아무리 그래도 화를 내건 뭘 내건 무엇이라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의 목소리 톤은 그다지 변한 것 같지 않았다. 이어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아래로 숙이다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기다려라."
이어 그는 텐트의 뒤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병 하나를 꺼내서 그에게 내밀었다. 그 안에는 누런 느낌의 무언가가 들어있었다.
"...요구르트다. ...영양가도 많은 거니까 먹어둬라. ...네 녀석이 쓰러지건 말건 이쪽이 알바는 아니지만, 네 녀석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도 분명히 있겠지. ...뭐라도 먹고 살 좀 찌는 것을 추천하지. ...미음만 먹지 말고 이런 것도 먹으면 몸에 나쁠 것은 없어. ...그리고 일어설 수 없으면, 다리에 힘이 들어가면 돌아가. 괜히 걸어가다가 여기서 쓰러져서 널 안고 아지트로 날아가게 하지 말고." -
8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30:34안녕히 가세요! 백야주! 음...그리고 확실히 가능성이 있군요...! 음.... 그리고 어서 와요! 세에레주!
-
81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전 12:31:03아, 아직 자러간건 야니에요!
아니, 사실은 자러들어갈 거지만!(??)
다들 잘자요~ -
82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전 12:31:13어서와요 세에레주! 푹 주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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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31:58잘 자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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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2:32:56요구르트 챙겨주는 칼리아 츤데ㄹㅔ....
세에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
8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34:34츤데레는 괜히 저 착한 해련이에게 저렇게 폭언을 쏟아붓지 않습니다...(흐릿)
-
86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34:58.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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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35:25...미리 칼리아에게 사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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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2:36:04>>85 그럼 욕데레...(안됨
>>87 ?!(기대 -
8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36:33받는다 받지 않는다 이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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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37:31잘자 세-레주!
>>87 무엇이기에...!0.☆ -
91 휴 - 샤론 (7451225E+5) 2018. 7. 17. 오전 12:40:38한손이면... 음... 머리속의 기억을 잘 살렸다.
그렇지.
“여기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검과의 대결을 한다는 가정으로 할게.”
“몸을 사선으로 피격점이 적게 서는거야. 가능하면 정면으로 목과 명치 같은 약점이 찔리지 않는 자세로 하고 손은 쭉 뻗어.”
자세부터 일단 잡는다. 레이피어 자세정도로 보면 되겠지?
“너에게도 상대에게도 제일 베스트 인건 약점을 찔러 바로 끝내는거야.”
“간격을 잘 유지하고 너의 간격을 감으로 익히는 거야.”
천천히 하지만 바로 반응할 속도로 샤론 쪽으로 검을 휘두른다.
“항상 검을쳐낸후 방어에서 공격으로 물 흐르듯이. 두개의 행동을 연속적으로 하는거야.”
말로만은 어렵다. 검을 계속 휘둘러줘 간격과 방어 공격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보여준다. -
9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40:59뭐...어느쪽이건 좋다! 칼리아가 먼저 시작했으니..! 와라! 해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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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휴 - 샤론 (7451225E+5) 2018. 7. 17. 오전 12:42:48자세한 설명을 하려하면 지루해질거 같고 너무 현실적이게 되어 버린다..!
그냥 계속 ‘서로 검을 휘둘러 간격과 방어하는법, 공격하는 법을 익히게 했다!’
장도로만 해야겠다...
그래도 괜찮나요 샤론주? 너무 시간이 걸려버리네요... 제가 진짜 검을 아는것도 아니라서..! -
94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47:37>>93 그렇게 하자! 서로 편한 대로 하는 게 제일이니까:> 그러면 답레에 휴와 합을 주고받으면서 감을 잡았다 정도로 서술할 생각인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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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해련 - 칼리아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50:36아직도 네 감각은 좁아진 상태였다.
그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는 가면 때문에 애초부터 알 수 없었고.
그가 무슨 몸짓을 하는지도 알 수 없었다.
오직 들려오는 목소리에만 집중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그가 가지고 있는 격정을 느낄 수 있었다.
너를 향해 쏟아냈지만 애초에 그는 누군가에게 이런 감정을 쏟아낼 생각이 없었을 게다.
그렇게 속이 곪고 돌이킬 수 없어지는 것이고, 그것이 인간을 병들게 하는 것이다.
혁명군의 일원으로서, 함께 전투를 치른 이로서 너는 그가 감정을 토해내게 하는 데 성공했다.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면 해결하기도 수월해진다, 그 스스로 네가 문제가 아니라고 했음에도 뱉어낼 만큼 고통스러운 감정에.
" 스스로에게 책임을 무는 이의 고통을 덜어주지는 못할 망정, 더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그런 말을 하는 너는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피로가 엄습해온다, 절로 숨이 가빠지고 고개가 살짝 숙여진다.
" 저는... 해련, 당신과 함께 자유를 위해 맞서 싸우는 자입니다. "
당신이 도구로 쓰려고 했던 자.
감정을 쏟아내게 만든 자.
그리고...
" 사랑하는 자입니다. "
피곤한 듯 미소를 지으면서, 너는 칼리아가 가져온 요구르트를 조금 망설이다 받아들었다.
살 좀 찌는 것을 추천한다는 말에 웃으며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인 너는.
" 부디... 슈엘 공에게 무사해달라고 전해주십시오, 칼리아 경도, 우릴 떠나더라도 잊지 말아 주십시오. "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 그대의 자유를 위해 싸운 것은 영광이었습니다. "
그 말과 함께 일어서려던 네 기억은.
축축한 풀에 피부가 닿으며 암전되었다.
피로가 몸을 지배했구나.
//미안하다 칼리아...!! 제발 버리지만 말아다오..8ㅁ8 -
96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52:14하필이면 2가 나와서...ㅠㅠㅠㅠㅠ
걸어서 돌아가게좀 해 주시죠 다갓사마.. -
97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52:25헉 해련이가 쓰러졌어! 다이스가 쓰러진다 안쓰러진다였나...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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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2:52:31>>96 ...다갓 나빳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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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전 12:53:16다갓님.. 나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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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휴주 (7451225E+5) 2018. 7. 17. 오전 12:53:16>>94
네! 부디! 감사합니다!
간격과 자세를 알았다... 정도면 될거 같아요! -
10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53:23에....에엗...에에엗...에엗...?!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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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54:07>>100 가릿!! 금방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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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54:12흑흑 미안해오 슈엘주...(절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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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57:29이 와중에 묻는 거지만 저 사랑이라는 단어는 범애적인 사랑을 의미하는거죠? 그러니까...동료로서 사랑한다...그런 거...?(그게 지금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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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59:27>>104 누군가를 사랑한다! 라기보다는..
본인이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는 거에요! 이래도 뭔가 이상한데 암튼
범애가 맞습니다! 아가풰!!!!!! -
10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00:21음...음...그렇군요...! 그럴 것 같긴 했는데...일단 혹시나 해서...제가 요즘 저런 단어를 로즈에서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다보니..(대혼란) 아...아무튼 막레겸 답레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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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03:11엌ㅋㅋㅋㅋㅋ요즘 그렇긴 했죠...!
눼 다녀오세요! -
108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1:05:48으어어어 알파주 갱신이에요 모두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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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휴주 (7451225E+5) 2018. 7. 17. 오전 1:05:52그나저나 휘유~ 슈엘/칼리아 인기가 많구나~ 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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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06:06알파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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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휴주 (7451225E+5) 2018. 7. 17. 오전 1:06:10알파주 윌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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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06:23알파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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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1:06:39알파주 안녕!:>
//
피격점이 적도록 사선으로, 그리고 손은 쭉. 샤론은 휴가 가르쳐준 대로 자세를 바꾸었다. 아! 본 적은 없지만 왠지 자세를 잡자 제대로 자세를 잡게 됐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약점을 찔러 바로 끝낸다. 그 말에도 고개를 끄덕이던 샤론은 휴가 서서히, 그러나 반응할 수 있을 속도로 검을 휘둘러오자, 최대한 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며, 반사적으로 검신으로 휴의 검을 막았다.
그리고, 휴가 묘사한 그 동작을, 휴의 검이 휘둘러져오는 것에 맞추어 몇번이고 시도했고, 피격점이 낮은 자세와, 휴와 자신의 간격에 신경을 쓰려 노력했다.
몇번이고 합을 주고받으며, 간격을 유지하는 법, 그리고 피격점이 낮은 자세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샤론은 검격을 흘려내고는 마침내 검을 앞으로 내질러 찌르려는 듯한 동작으로 연계했다.
"...이렇게?"
그렇게 물으며 샤론은 휴를 바라보았다. 이번엔 비슷하게는 했던 것 같은데. -
114 칼리아 - 해련 (4031841E+5) 2018. 7. 17. 오전 1:08:20"...나는....나는, 네 녀석에게 내 고통을 덜어주라고 하지 않았어! 이런 이의 고통 따위 무시하면 그만일터다!"
아직도...이 하얀 장미는...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이를 빠득 갈았다. 그렇게 다가오지 마. 그렇게 말하지 마. 그렇게 나를 괴롭게 만들지 마! 그렇게 부정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말. 자유를 위해 맞서 싸우는 자를 이어 사랑하는 자라고 하는 말에는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이런 자신조차도 동료로서 본단 말인가? ...대체 하얀 장미. 아니, 화이트로즈. 너는 대체.... 조용히 중얼거리는 그 말이 그에게 전달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어 그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자, 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얀 장미?! 야! 하얀 장미..!!"
쓰러져버린 그를 바라보며 그는 혀를 차고 그를 두 품에 안았다. 생각보다 가벼운 무게는 그를 공주님 안기로 안기에 충분했다. 뒤이어 그는 날개를 펼친 후에, 아지트로 빠르게 날아갔다.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영광이라고? 웃기지 마. 그렇게 남을 위해서 사는 삶이 영광인양 말하지 마. 나는 그런 것 따윈 믿지 않아. 작게 중얼거리면서, 다급하게 몇 번이고 중얼거리며, 그는 아지트에 도착했다. 마침 조용한 아지트 안은 자신의 정체를 아는 이가 없어보였다. 차라리 다행이었다. 자신의 정체를 아는 이 ㅡ샤론, 카운티아ㅡ 가 자신을 보면 분명히 자신을 붙잡으려고 들겠지.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망설임없이 그의 방으로 그를 데리고 갔고 그곳의 침대에 눕혔고, 이불을 덮었다.
"...귀찮게 하기는... 칫... 네 녀석이 쓰러지건 말건 알 바 아니지만, 텐트에 넣기에는 좁아서 데려온 것 뿐이다. 하얀 장미. ...진짜...귀찮게.."
뒤이어 그는 방문을 닫은 후에 부엌으로 향했다. 아무도 없는 주방에 들어간 그는 창고로 간 후에 고기를 꺼내왔다. 그리고 그것을 조리했고, 약간의 시간 후에, 아지트 밖으로 나왔다.
해련의 방, 테이블 위에는 10개의 그릇이 올려져있었다. 그것은 랩으로 쌓여있었고, 그 위에는 쪽지 하나가 올려져있었다.
ㅡ일어나서 이것을 발견하면 네 녀석은 당분간 이거나 데워먹어라. ...고기로 만든 죽이다. ...또 다음에 내 앞에서 쓰러지면 그땐 나도 모르니까 기억해둬라. -칼리아. ㅡ
//막레입니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11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09:12어서 오세요! 알파주..!! 그리고 슈리아가 인기가 많다니...그럴리가 없습니다. 슈리아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앓이함에서 이름이 나온 적 없는 캐릭터.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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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10:54>>115 왜냐면 앓을만하신 분이 지르셨기 때문이죠... 이미 고백 받았으면서 그런 말을...!
아무튼 슈엘주 수고하셨습니다! 해련이 말 받아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쓰러진 거 옮겨줘서 고맙따 칼리아!!! -
117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10:55역시 슈엘은 츤데레야...! 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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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1:11:23으어어 팝그작이지만 현실은 배고프고 기분은 꿀꿀하고... (착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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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11:27슈엘주 칼리아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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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12:07!>>119 밤이니까 이상하게 막 쓴다잉
해련주 슈엘주 수고 많았어! -
12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2:56>>116 그거 일단은 거절의 신호를 낸지라...(흐릿) 그리고 그거와 이건 인기와는...(절레절레) 그리고....으윽...해련아...! 미안해..! 칼리아 이 슈레기가 괜히 폭발해서 폭언이나 날리고....ㅠㅠㅠㅠㅠㅠㅠ
>>117 츤데레는 절대로 착한 해련이에게 폭언을 날리지 않습니다. -
122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13:29>>121 하지만 츤데레가 아니면 왜 해련이한테 요구르트 주고 데려다주고 죽 끓여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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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4:13>>122 그건.....그냥 눈앞에서 비틀거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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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휴 - 샤론 (7451225E+5) 2018. 7. 17. 오전 1:15:04나는 자세만 잡아 보여줬을뿐인데 재빠르게 보고 괜찮은 모습을 내는 샤론을 보았다.
물론 내가 반사적으로 검을 휘둘러 제대로 된 자세가 되게 유도를 하며너 휘두르긴 했다.
하지만 단번에 이렇게 하면 되겠다, 저렇게 하면 되겠다 하면서 검을 휘두르는걸 보니...
“역시 요령이 좋네... 나는 스승이 가르쳐줘도 한 몇일은 자세 잡기만 했는데.”
맨날 잘 배우지 못하고 다른 사람보다 기술배우는게 오래걸려서 기초체력, 기초기술만 엄청 배운게 생각났다.
“맞아. 간격잡는 법도 자세도 잘 잡네. 이런식으로 매일 한시간씩 감을 맞부딪혀 가면서 기술이랑 간격보기에 익숙해지며 될거 같아.”
“이미 싸우는게 익숙해서 인가? 방어에서 공격으로 연계되는게 정말 자연스러운데.” -
12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5:04아무튼 칼리아의 아지트의 저 행동은 누군가에게 목격되었습니까?
.dice 1 2. = 2
1.응! 목격되었지!
2.아니. 목격은 무슨... -
12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5:17후...성공....! (끄덕)
-
127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15:27이걸로 슈엘은 해련을 안아 들어본 첫 번째 인물이 되었습니다!(??)
뭔가ㅜ이상하지만 맞는말이죠!
무튼 예상대로 칼리아랑 돌리는 거 재미있었어요! 이거 허니잼이잖아!! -
128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16:22>>125 1번이 아니라니(쳇)(여보셔)
-
12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6:43뭐...아무튼...슈엘이 지금 자책감을 느끼고 자취를 감춰버린 것은...해련이와의 일상에서 답이 다 나왔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해버린 자신에 대한 공포도 있지만...지금 당장 모두를 마주하는 것이 너무나 괴롭고 힘들고, 지치고... 그런 와중에 변해버린 자신이 또 밉고.. 싫고... 또 두렵고... 아무튼 그런 감정의 반복입니다.
괜히 제 정신이 아닌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
13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7:11>>127 흑흑...해련이에게 폭언해서 미안합니다...
>>128 ....샤론이 목격하려고 한 겁니까...(동공지진) -
13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18:06>>130 누구에게든 들켰으면 재밌지 않았을까!;>
-
132 휴주 (7451225E+5) 2018. 7. 17. 오전 1:18:20휴가 봤으면 많이 놀려먹었을텐데.
-
13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8:32그럼 들켰다고 한다면...그것은 정체를 아는 이입니까?!
.dice 1 2. = 2
1.응. 어떻게 알았지?
2.아니. 그런 거 없다. -
134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18:45>>129 (뭔가 뿌듯
>>130 괜찮아요! 이렇게라도 조금 풀릴 기미가 보여서 다행입니다! 칼리아가 기쁘게 돌아오길 바라면서... -
13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8:58결국 누가 목격했다고 해도...어...칼리아가 아지트 잠깐 왔다갔네 정도의 인식인 것으로...(??
-
13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2:05>>134 시트 내리면 안되니까 어떤 이유건 돌아오긴 합니다..! 슈엘도 칼리아도.... 문제는 어떤 이유로 돌아오느냐겠지요...? 아마...?
...사실 레주의 진행력이 항상 예상치 못하는 곳으로 향해서...(동공지진) 거기서 여황님이 나올 거라고 누가 상상을 했겠습... -
137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23:21>>136 ...그건 다갓이 너무 영악해서 그만...
-
138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23:52무엇을 예상하든 항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캡틴의 진행력...
자러 가기 전에...해련에게나 오너에게나 궁금한 게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최대한 답해드리겠습니다!(더 물어볼 게 있기는 한가 -
139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24:51>>138 해련이는 왜 그렇게 착한가요(??
-
14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25:50>>138 좋아...! 그럼 물어보죠!! 왜 해련이는 칼리아에게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하죠? 진짜 화날법도 한데...?!
등가교환으로 지금 저 칼리아 모드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을 받도록 하죠! -
141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1:26:21"자세고 뭐고 생각하지 않고 막 싸운 적이 더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네."
날이 있으니 배고, 끝이 뾰족하니 찌른다. 지금까지의 샤론의 싸우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맣은 것이 달라질 터였지만.
샤론은 다시 몇번의 합을 주고받는 데 집중하느라 잠시 침묵하다, 휴의 칭찬에 기분이 좋기는 했는지 슬쩍 미소를 지었다.
"요 몇달간은 정말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웠으니까. ...뭐,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럼 앞으로도 매일 한시간 씩, 잘 부탁할게. 아직 더 감을 잡아야 하기는 할 테니까."
이 전에도 어떻게든 피해는 입히긴 했지만 앞으로는 더 효과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샤론은 기대감으로 눈을 빛냈다. -
142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31:19>>139 ......?
어... 그게... 음.
해련에게는 무언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천성이 부드럽긴 하지만 결여의 영향도 있어요. 무엇인지는...노코멘트 하겠습니다.
>>140 몸에 밴 습관 같은 부분입니다 일단은...! 대화법 자체가 부드럽게 이어나가는 편이고, 말을 할 때 항상 몇 번이고 숙고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음, 자신이 믿는 대로 상대방이 보일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쪽으로 보려고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야기를 듣자 마자 일어나는 감정은 금방 사그라든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구요!
저 칼리아 모드는 간지력이 얼마입니까(?)
음 그러니까... 칼리아는 해련에게 감정을 쏟아내고 느낀 가장 큰 감정이 무엇인가요?
후련했을까...? -
143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31:22질문인가! 흠...(곰곰)
>>138 해련이가 동료에게 화낸다면 어느정도의 일이여야 화를 낼까?
화를 내긴 낼까 싶기도 하고...(눈부셔서 실명 직전)
>>140 샤롱이 내일부터 요리는 냉장고에서 꺼내먹더라도 빨래 청소는 최대한 다해놓지 싶은데 돌아왔을 때 반응이 궁금하다! -
144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32:56>>142 아앗 결여라니... 의외의 떡밥이...!(줍줍
-
14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34:55>>142 칼리아에게는 간지력 따위 없습니다. 칼리아는 그냥 이기적인 애일 뿐입니다. 슈엘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가장 큰 감정은 경악입니다. 이렇게까지 말을 했는데 저렇게 돌아오는 해련이를 보고 경악을 했다에 가깝습니다. 그리고...후련하다기보다는...오히려 그 자책감이 더 커졌다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얀 장미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난... ...그리고...왜 이 와중에 난 또 괴롭지? 이런 느낌으로요.
...그리고..음...그렇군요...완전 천사입니다... 해련이... 앓는 이가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
>>143 슈엘:...그러니까 샤론이 혼자서 다 했다고? ....왜? (흐릿(동공지진) -
146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36:33>>145 샤롱: 강제 친구찬스다 이놈! ...뭐, 네가 하는 것보단 꼼꼼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건 알아둬. (으쓱)
-
147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38:37>>143 화...를..낸다..면...
어...솔직히 잘 모르겠습ㄴ다 저도...
레스를 쓸 때 캐입하면서 쓰는데...몇 번 곱씹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생각이 가라앉아서...
으음...그래도 굳이 화낼 만한 상황이라던지 생각해본다면..
본인 스스로도 잘못된 행동이란 걸 알면서도 즐겁거나 한 이유로 그 행동을 계속 할 경우가 아닐까요..
음...음..
눈을 뜬다면 확실히 화 낼 수도 있겠네요.
누군가를 억압하려고 한다면.. -
14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39:34>>146 슈엘:목적이 뭐냐! 무엇을 기브 엔 테이크로 해야하는거냐!! (경악)
>147 ....이건 중요한 정보다. 메모합시다...! -
149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40:05동료를 고통스럽게 해도 분노를 느끼기는 하는데...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도 동료라면 슬퍼할지도 모릅니다 음.
-
150 휴 - 샤론 (7451225E+5) 2018. 7. 17. 오전 1:42:19“솔직히 말하면, 실전에서는, 게다가 총이나 수많은 다른 기술이 존재하는 여기에서는 너무 경우의 수가 많으니까.”
대충 휘둘러 보는 네 검이 오히려 괜찮을지도 모르지.라고 덧붙였다.
지금 내가 하는건 샤론이 자신의 급소를 제대로 보호하게 휘두르는 방법을 익혀주는 것과 간격의 제대로 됨을 알려주는거 겠지.
계속해서 몇합을 겨룬뒤였다. 적어도 100합이상은 휘두른거 같다.
“이정도면 한달... 아니 몇주 정도면 나한테 배울게 없을거 같은데.”
재능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각오와 경험 전투가 다 쌓여서 낸 결과일것이다.
환경의 차이라 하면 되려나.
“수고했어. 오늘은 여기까지만하자. 앞으로도 내가 없어도 달리기는 매일 하고 검은 200번 정도 휘두를수 있게 해줘!”
아참. 망토. 망토를 집어 주었다.
“이 망토에 새겨준다는거 잊을빤했네. 여기 이 망토 가운데에 금빛으로 勇라고 적어줘.”
하고 씩 웃으면서 건내줬다.
/슬슬 막레를..! -
15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42:33>>149 칼리아:......??(동료 때문에 고통스러움(??)
-
152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43:52>>147 옳지 않은 일에는 제대로 화를 낸다는 느낌이구나! 그리고 눈을 뜨면 확실히 화낸다라...(폭풍메모)
대답해줘서 고마워!:>
>>148 샤론: (생각 안해봤다) ...어, 웬만하면 지난번과 같은 무모한 행동은 자제할 것? -
153 해련 ◆JAJ1SR6rm. (3943062E+5) 2018. 7. 17. 오전 1:44:57>>151 ......
>>152 별 말씀을!
그으럼 저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길! -
154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44:58>>149 확실히 슬퍼질만한 상황이지...;v;(끄덕끄덕)
-
155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1:45:20잘자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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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45:26해련주 안녕히 주무세요!!
-
15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46:20안녕히 주무세요!! 해련주!!
>>152 슈엘:.......(시선회피) -
158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1:48:47>>157 샤롱: 왜 그런 지는 아니까 웬만하면, 인거야.(끄덕)
실제로 샤로롱도 사에 보면 비슷할 것 같으니 강제 친구찬스 정도에서...(끄덕2) -
15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52:10>>158 가출에서 돌아오면 슈엘은 저런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인가....(동공지진) 근데 아마 돌아오고 난 뒤의 슈엘은 더 이상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 같기에... 물론 이 또한 가봐야 알겠지만요! 자세한 것은 금요일이 되어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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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1:53:09...슈엘 금요일까지 가출하나요...?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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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56:42>>160 아니요...! 금요일까지 가출하는 것은 아니고...수요일이나 목요일에는 돌아오겠지만...! 금요일이 이벤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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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휴주 (7451225E+5) 2018. 7. 17. 오전 1:59:27전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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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1:59:43"휴도 수고 많았어."
그렇게 대답하면서, 샤론은 검을 거두었다. 그러고는 목검을 휴에게 돌려주다, 그의 주문사항을 듣고는, 잊어버리기 전에 수첩을 꺼내들어서는 빠르게 스케치했다.
망토 한가운데에 용기 용자... 그러고는 망토를 받아든 뒤 덧붙였다.
"빨리 감을 잡은 건 역시 선생님이 선생님이라서인 것도 있을거야. 아무튼 이건 맡겨만 줘."
기대해도 좋을 거라는 말과 함께 샤론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바로 작업을 개시할 요량이었다.
//막레! 수고 많았어 휴주! 한번 날려서 짧다....;w; -
164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2:01:33잘자 휴주!
>>159 수목이면 하루이틀 뒤구나! 그때까지 일해라 샤롱!
샤롱: 간만에 바빠지겠군(으쌰!) -
165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2:01:47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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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03:00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휴주!
>>164 .....샤론도 만만치 않은 천사 아닙니까? 슈엘이 없다고 그것을 혼자서 다 하려고 하다니...(동공대지진) 그냥 일 안하고 쉬어도 되는데..! -
167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06:02흥흥 우리 스레에는 천사표가 가득해~ 츤데레천사에 그냥 천사에 천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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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06:47>>167 츤데레천사는 다른 이에게 절대로 폭언을 날리지 않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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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2:07:04>>167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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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샤론 - 휴 (2820009E+5) 2018. 7. 17. 오전 2:07:05>>166 히키시절의 반동인 것도 있고 복수로다가(???) 슈엘이 한번 사양했던 걸 하는 것도 있고... 마냥 착하지는 않은 이유지!(키랏)
뭐 하루에 한번 몰아서 세탁하고 청소하는 정도지만! -
171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09:06자. 심심하니 자기전에 독백을 올려보자! 다갓님 어떻게할까요?
.dice 1 2. = 1
1. 쳐 자! 제발!
2. 으음... 써보던가? -
172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09:22네 자라네요. 다갓님 매정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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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2:09:23>>171 안돼요 다갓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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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10:03아니 오노레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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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10:47다갓님...! 다갓님...!! (엎기 시도)
>>170 무려 복수.....(동공대지진) 아닛.....
슈엘:...내가 하지 말라고 한 것이 그렇게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었니...샤론...(흐릿) -
176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12:02에잇! 한번더! 진짜 제발 한번만!
.dice 1 2. = 2
1. 그냥 쳐 자! 내일 일이나 가라고!
2. 한 번만 봐준다! -
177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12:55>>175 샤론: 난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안 하니까.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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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18:01좋아....!! 다갓이 허락해주셨다...! 우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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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20:17오오오(착석 앤드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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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21:28>>177 슈엘:...그럼 안하는 거지. 왜 복수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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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25:49>>180 샤롱: 무모한 짓의 대가.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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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28:5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다시 돌아와버렸어...!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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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30:19그렇다! 이것은 무한의 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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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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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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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2:34:37>>184 슈엘의 일거리가 반이 되는 마술...(아님
-
18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38:12>>186 음...과연 어떨까요...?!
.dice 1 5. = 4
1.레지스탕스가 반이 되는 마술
2.동물 영주들이 반이 되는 마술
3.일거리가 반이 되는 마술
4.슈엘과 칼리아 중 하나가 사라져서 반이 되는 마술
5.슈엘주가 반이 되는 마술 -
188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2:38:34>>187 (동공지진
-
18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38:36엗....? (동공지진)
-
19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38:55엣. (샤둥그레)
-
19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39:18어어...그...그럼 누가 사라지나요..?!
.dice 1 2. = 2
1.슈엘
2.칼리아 -
19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39:44네. 칼리아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레지스탕스 여러분..! 부디 화이팅...!
슈엘:저는 집사인걸요! 아하하! (??? -
193 오메가 독백 (5240824E+5) 2018. 7. 17. 오전 2:40:41알파 제피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 보자고. 알파 제피리움. 그래. 당신들이 아는 그 어리숙하고 멍청하며 지나치게 순진한, 나의 다른 인격. 그리고 나의 (묵음). 뭘 그리 놀라지? 알고 있던 사실아닌가. 나는 혁명군에 들어올 때 당신에게 분명히 얘기했어. 당신들이 알파를 속여주고 검은 늑대들에게 안전을 보장한다면, 나는 당신들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뭐, 사실 싸움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지만.
본론으로 돌아가서 알파 제피리움은 나와 같이 그 '지옥'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검'들이었다. 왜 검이 냐고? '장군'이 우리를 그렇게 불렀으니까. 검에는 감정도, 눈도, 자비도 없어. 그는 우리를 그렇게 키웠고 가르키고 서로 죽이게 했지.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테지. 남녀구분없이 서로 죽이고 비명을 지르고 저주했으니. 다행인점은 남자는 남자만, 여자는 여자만 죽였다는 점? 하핫.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그런 변태새끼들이 있으니까 우리들이 존재하지 않았겠어?
그래. 사실, 혁명군의 그런점에 끌리긴 했지. 건방진 귀족놈들과 배때지에 기름이 줄줄 흐르는 멍청이들의 목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 알파는 그걸 원한게 아니겠지만. 내 알바야? 어짜피 내가 몸을 차지하는 동안은 그렇게 될텐데. 당신도 방해해주지 않았으면 해. 차라리 나를 처형인으로 써 줘. 놈들의 목을...!
아. 실례. 너무 무례하게 굴었나? 봐주라고. 지옥에서 자라온놈이라 예의고 범절이고 싹 다 국 끓여먹었으니까. 그정도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줄 수 있지?
뭐? 알파 이야기를 더 해달라고? 흐음... 어렵지 않지. 뭐가 듣고 싶은데? 혁명군에 들어온 기념이면서, 당신도 그를 속여야 하니까 알려주지.
흐음. 알파가 찾는 빛은 뭐고 길은 뭐냐고? 간단해. 알파의 종착점은 방랑의 끝이야. 알파가 편안하게 눈 감을 수 있는 장소. 그게 사람일지 장소일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그의 빛은 나와 관련된 일이지 사실 여러개지만. 나의 (묵--------음). 그 중에 하나야.
꽤 신기하다는 눈빛이네. 그렇지. 알파는 신기해. 그래서 재밌거든. 그렇게 살아온 멍청이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지 않아?
아. 귀찮아. 마지막 질문이 아니었다고? 그래. 하나만 더. 왜 우리가 검은 늑대들에게 쫒기냐고? 아. 간단해. 그 지옥이 검은 늑대의 영지와 다른 영지의 사이에 있었거든. 게다가 '장군'은 검은 늑대와 꽤 잘아는 사이 였고. 생각해봐. 당신이라면 그 지옥에서 살아남은 '검'이 늑대도 아닌 주제에 '알파'와'오메가'를 자처하고 세계를 떠돌아 다닌다. 흥미로운 장난감 아니겠어?
자. 질문은 여기까지. 대답도 여기까지. 꽤 흥미로웠나? 난 별로였는데. 하여튼 다음에 보자고. -
194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40:53>>191 안되요! 하나라도 안되요! 사라지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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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42:30>>193 엗....엗...엗......(동공지진) 알파야...오메가야...아니..아니..아니..아니...(흐릿) ...아...알파와 오메가는 행복해질 수 있나요?!
>>194 하지만 그 분의 의지는....! -
196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2:44:15>>193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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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44:27>>195 지금 알파는 매우 행복해요! 동료들도 있고 등따습고 배부르고! 해피해피에요~ 오메가는.. (찡긋
-
198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44:58>>195 에잇! 운명은 개척하는거에요! 엔드 게임이라구요! (가망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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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48:06>>198 슈엘:아니요. 아하하. 저는 그냥 이대로 좋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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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48:33>>193 0.0(동공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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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50:30왜 다 박살나는거에요! 죄송해요오오오(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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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2:51:14>>201 죄송하시면 알파랑 오메가한테 꽃길 깔아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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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54:10그래요!! 알파와 오메가는 행복하게 해주란 말이에요!!
슈엘:.......(빤히)
슈엘주:아니, 너는 무조건 꽃길이야. 너는 네가 좋은 미래를 걸을 거잖아? -
204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전 2:55:23미안하면 알파오메가 자캐복지 보장하랏;>
샤롱주는 이만 자러가볼게! 졸리다.....;♡ -
205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57:44샤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흐음... 자캐를 행복하게! 좋아용~ -
206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전 2:58:21그럼 저도 20000!
-
207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2:58:57샤론주랑 알파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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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2:59:43안녕히 주무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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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3:04:03어느덧 3시...저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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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전 3:05:40슈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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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전 7:30:2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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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키티 ◆AqXmlOYXRM (5053703E+6) 2018. 7. 17. 오전 8:58:42"싫어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유란: 포기할래. 겠지요?
"나 오늘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
유란: 네, 그런 당신을 달래주는 저도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농입니다. 무엇이 그리 당신을 괴롭게 하였는지요?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유란: 미리 앞당겨 죽는다는 선택지는 없는 겁니까?
개애앵신합니다! 어제 집에 잘 돌아와서 닝닝냥뒹굴 하다가 잤..습니다..(흐릿) -
213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전 10:07:10갱신합니다! 휴가 나온 친구가 있어서 놀아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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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전 11:19:24슈엘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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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카운티아주 (920564E+53) 2018. 7. 17. 오후 12:28:47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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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2:52:26으으...더워! 어서 오세요! 카운티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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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2:56:30저도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 엄청 덥네요. 소소하게 바쁜 오전이었어요.... -
21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2:30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바쁜 오전이었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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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3:16>>218 고마워요! 지금은 좀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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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7:02여유가 생겼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에요! 이제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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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카운티아주 (920564E+53) 2018. 7. 17. 오후 1:09:34호엑! 오늘 쉬는날이에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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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2:20오오! 카운티아주도 쉬시는군요...!! 푹 쉬는 겁니다! 카운티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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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3:45앗 카운티아주 어서오시고 잘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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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카운티아주 (920564E+53) 2018. 7. 17. 오후 1:14:32시러요 일상 할래오.
라기엔 지금 시간에 하실분은 없겠군요 -
22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7:49>>224 제가 손이 빕니다! 저랑 하실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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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8:28공부하면서 틈틈히 쉬는 중인지라 찔러볼까 했는데 두 분이 돌리는군요...! 그럼 저는 관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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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카운티아주 (920564E+53) 2018. 7. 17. 오후 1:20:29사파짱은 처음보는거였죠? 고고!
-
22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21:03여담인데 제가 공무원 공부를 하다가 이번에 떨어져서 NCS를 공부하는데...신세계로군요. ....억지 문제가 하나도 없어...엉엉...ㅠㅠㅠㅠㅠ
-
229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21:29>>227 네넵! 메인 이벤트 중에서는 몇 번 보았겠지만요!
선레는...어떻게, 다이스 굴릴까요? -
230 카운티아주 (5648652E+6) 2018. 7. 17. 오후 1:22:24>>228 (짝짝
>>229 다이스로 할게용~
.dice 1 2. = 1
1.사파
2.카운 -
231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24:00>>228 그런 게 있군요...공부 파이팅이에요!
-
232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24:40>>230 앗 저네요...특별히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23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25:17두 분 다 감사합니다...! (꾸벅)
-
234 카운티아주 (5648652E+6) 2018. 7. 17. 오후 1:27:09>>232 음 아니요 딱히!!
>>233 공부 대단해요! 저는 책을 펴는순간 잠드는 저주에 걸려있답니다 >< -
23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29:35>>232 앗 넵 그럼 써오겠습니다!
>>234 전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학교 졸업하고 나니 어쩐지 책을 오래 붙들고 있기 힘들어졌어요....(흐릿 -
23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30:19아니...일단 일거리 알아봐야 하기에.... 지금은 코레일 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직무능력검사라고 해서 시험 치는 것이 있는데 솔직히 공무원 시험보다 훨씬 쉽네요. 공무원 시험은 진짜 더러운 것이 너무 많은지라...
로즈 버전으로 하자면...음..다음과 같네요.
칼리아가 사파이어에게 힘을 합치자고 제안한 일상이 있었던 날짜는 언제이며 그때 돌린 일상의 몇 번째 답레에서 힘을 합치자는 대사가 나왔는가?
...이런 것을 묻습니다. 물론 모든 문제가 이렇진 않지만 이 정도로 더러워요. 문제가...(흐릿) -
237 카운티아주 (5648652E+6) 2018. 7. 17. 오후 1:31:28>>236 으엑. 근데 그럼 그걸 맞추는 사람도 존재한단거겠네요. 우와 프로 정주행러인가.
-
238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1:34:27리힌주가 갱신합니다아...다들 안녕하세요..
어제 닭육수 고아서 찐하게 뽑아내두고.. 속재료 전부 다 분류해두고... 오늘 아아아침부터 닭을 두자리수로 누구랑 같이 손질하고...(죽은눈)
근데 맛있었슴니당! 닭도 압력솥에 부드럽게 쪄서 뼈도 쏙쏙 발라짐니당! -
23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34:53>>237 되려면 맞춰야죠. (흐릿) 어쩔 수 없는 겁니다.
>>238 어서 오세요!! 리힌주!! -
240 카운티아주 (5648652E+6) 2018. 7. 17. 오후 1:36:08어서오세요 리힌주
>>239 흑흑이에요 -
241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1:38:33다들 안녕하세요..
-
242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42:01>>236 아...맞아요....
안 그래도 시험범위 오지게 넓던데 문제까지 더러워서...사실 저도 공시 준비했었다가 한 번 거하게 말아먹은 후 때려치고 대신 취업성공패키지 하겠다 그랬어요..,차라리 다른 기술이라도 배워볼까 해서...(흐릿)
앗 리힌주 어서와요...고생하셨어요! 고생한 보람이 있으셨다니 또 다행이네요! -
24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46:21>>242 아..아닛..! 사파이어주도...!! 흑흑...공시는 진짜 뭔가 잘못되었어요! 아니... 오죽하면 강사가 이딴 문제 왜 만드냐고 화를 내겠나요. 진심 이거 풀라고 만든건가 싶을 정도던데... 진짜 범위도 범위지만 문제도 너무 치사하게 내니까 의욕도 떨어지더라고요. 내가 왜 이걸 공부하나 싶기도 하고 말이에요.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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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1:47:22아 그렇죠.. 공시.. 문제 더러워요.
저번 시험을 쳤었는데 풀다가 시간이 20분? 그정도나 남기는 했지만 점수가 엄청 높진 않더라고요... 물론 불합격!
....사실 2주만 바짝 공부한 것 치고는 점수가 과분하긴 했어욤.(먼산) -
245 카운티아주 (5648652E+6) 2018. 7. 17. 오후 1:47:54(공시 구경도 못해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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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사파이어 - 길거리에서 (2349776E+5) 2018. 7. 17. 오후 1:53:07사파이어는 스팀펑크 거주지의 길가, 그 어딘가에서 로브 양 옆에 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타박타박 걸으며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황의 실물을 보았을 때 그녀는 척 보기에도 그 강함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 사람 강하다!'라고 생각할 정도가 아니라,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공포감까지 느껴질 정도였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이런 사람을 쓰러트리는 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적어도 지금은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이제와서 포기하고 싶다든가, 그런 것도 아닙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면 진작에 돌아가지 않았을까요.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어쩐지, 가까이에 인기척이 느껴져서 걸음을 멈추고, 옆을 돌아봅니다.
"아, 안녕하세요."
아는 얼굴이 있어, 짧게 인사를 건네봅니다. -
24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54:08>>244 ...저번 시험을 쳤는데 20분이나 남았다고요? (흐릿) ....그 정도면 다시 빡시게 공부해서 한번 더 도전해도 좋을 것 같은데...
>>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꼭 할 거 아니면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레절레) -
248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56:08>>243 앗 그런 분도 계시는군요....근데 그럴 만한 것 같아오...(주륵
>>244 (토닥토닥
>>245 해볼 일 없는 게 좋은 것 같기도 해오...솔직히 저런 주제에 경쟁률은 또 높아서...(흐으릿 -
249 카운티아 - 사파이어 (5648652E+6) 2018. 7. 17. 오후 1:56:34"......"
여성은 눈을 감은채로 길가를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손톱을 뜯고있는 모습이 무언가 초조해보이기도 했습니다.
뭐 어쨌든, 여성은 한참 걷던 와중에 인사하는 소리가 들렸기에 시선을 옆으로 돌렸습니다.
목소리, 목소리로 판단했을때 플로의 마법사 아가씨로 추정됩니다.
여성은 곧 미소를 띄우며 가볍게 인사를 해준뒤에 걸어가던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길가다가 마주치다니 우연이네요."
마법사... 라.
여성은 무언가를 생각하며 작은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
25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59:08>>248 뉴스 기사라도 뜬건데 서울의 모 유명강사가 이런 문제 왜 내냐고 출제위원들에게 이런 문제 좀 내지 말라고 화를 낸 것이 있답니다. 동영상으로도 아마 유튜브를 찾아보면 있을 거예요. 보면서 엄청 공감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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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해련 ◆JAJ1SR6rm. (747513E+54) 2018. 7. 17. 오후 2:01:47갱신을 합니다!
이곳은 노래방입니다! -
252 카운티아주 (5648652E+6) 2018. 7. 17. 오후 2:02:0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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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사파이어 - 카운티아 (2349776E+5) 2018. 7. 17. 오후 2:04:34상대도 인사를 받아주며 걸음을 멈춥니다.
흑발의 닉시 마법사 아가씨, 몇 번 얼굴을 보고 함께 싸웠었죠. 오늘은 조금 초조해 보입니다...
"아...그러게 말입니다. 우연이지요."
옅은 미소와 함께 사파이어는 맞장구를 칩니다.
나간 시점은 다른 것 같지만, 어쨌든 행선지가 비슷했던 걸까요?
"성함이 카운티아 씨...셨죠? 어디로 가시던 길이었는지 여쭈어보아도 되겠습니까?"
사파이어보다 조금 더 큰 그녀를 살짝 올려다보며, 살며시 물어봅니다. -
25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2:04:48어서 오세요! 해련주!! 노래방이라니..! 오오! 재밌게 놀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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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2:04:50>>247 그냥 슥슥 풀다보니 마킹을 안한지 몇년이나 되어서 몇번이나 실수해서 다시하고도 20분이 남더라고요. 그저..욕할 만한 더러운 문제들이라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그 기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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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2:05:22어서와요 해련주! 노래방... 재미있게 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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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2:05:43>>250 헉 그렇군요.....
앗 해련주 어서오세요! -
25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2:06:07>>255 인정합니다. 저번 시험 진짜 어려운 것이 아니라 더러웠어요. 그냥 진짜 시험치면서 자괴감 느껴지더라고요. 내가 이걸 왜 하지? 이런 느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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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카운티아 - 사파이어 (5648652E+6) 2018. 7. 17. 오후 2:08:00여성은 몇번이고 같이 싸웠고, 사실 개인적으로도 흥미가 있는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제대로 대화한적이 없었다는걸 깨닫고 속으로 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그저 미소를 지은채로 어디로 가는 길이었냐는 말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딱히 행선지는 없어요, 사파이어양. 그저 생각을 정리하던 중이었답니다."
어디 가고싶은 마음도 없었기에, 여성은 그저 슈엘 걱정과 더불어 여황에 대한 정보를 정리중이었을 뿐입니다.
사실 여황은 조금 뒷전이었지만 상관없는 일입니다.
"아무래도 걸리는게 많은 사건이었으니까요. 흐음.." -
260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2:08:58>>255 >>258
저어는...뭔가 처참했던 것 같긴 한데 그새 다 잊어먹어서....(흐릿 -
261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2:09:21그냥 어렵기만 한 건 괜찮은데 더러우니까..
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차라리 알바를 하면 했지..(그리고 알바지도 못 찾아서 흐려진다) -
26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2:10:37>>260 (토닥토닥) 사파이어주...고생이 많으셨습니다...흑흑...
>>261 그거...진짜 2017년과 2018년이 진짜 압도적으로 더러웠어요. 2016년 문제는 그래도 납득할 수 있는 문제만 나왔거든요...! ...물론 저는 2016년에 시험을 치지 않았기에..(주륵) -
263 카운티아주 (920564E+53) 2018. 7. 17. 오후 2:12:37사파주 얼마 잇지도 못하고 죄송한데 킵이 될까요..? 급한 일이 생겼사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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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2:16:14그리고 꽤 많으니 좀 먹을ㄲ...아니 깔끔행..? 없어?
그리고 설거지는 제가 먹은 거 빼고는 다른 분에게 시킵니다(고개끄덕) -
26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2:16:54아앗...카운티아주....;w;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일 화이팅...!! 그리고..어..리힌주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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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2:20:54슈엘주는..어...간만에 피로를 풀기 위해서 근처 욕탕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다녀 온 후에 일상을 구하던지 뭘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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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2:21:24다녀오세요 슈엘주- 카운티아주는 일 힘내세요! 저어는.. 좀 쉬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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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2:22:25>>261 >>264 (흐으릿
>>263 앗 네 괜찮아요! 급한 일 잘 해결하시고 오시길...!
슈엘주도 잘 다녀와요! -
269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2:23:12>>267 리힌주도 잘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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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사파이어 - 카운티아 (2349776E+5) 2018. 7. 17. 오후 2:25:26"아...아무래도 그렇죠. 여러모로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카운티아의 대답에 사파이어는 두어 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파이어, 그녀의 입장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바로 그 일이었겠죠. 쓸모없어진 부하를 잔인하게 처리한 영주가, 그녀를 쓸모없다고 판단한 그 윗사람에 의해 잔인하게 자결을 빙자한 타살을 당한 것...아니, 지금은 그 이상 자세히 떠올리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대화에 집중할 수가 없어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사실 저도 그러던 참이었습니다....아, 나온 김에 술과 간식을 좀 사갈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술은 한 병 사서 저번에 술 못 사 드렸던 앨런 씨에게 드리고, 다른 한 병은....한 병을 아무 탈 없이 다 마실 수 있을지 모르겠으니 무알콜 칵테일로 대신해도 좋겠지요.
그런 생각을 하다 카운티아에게 제안해봅니다.
"같이 가시렵니까? 거절해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만. 다음에 가도 되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식료품점을 눈짓으로 가리킵니다.
//답레 올려둡니다. 시간 되실 때 천천히 이어주세요...! -
271 키티 ◆AqXmlOYXRM (5053703E+6) 2018. 7. 17. 오후 3:25:45[Next event is...]
아시녹스는 당신들에게 손짓했습니다.
[어스름한 달빛과 바다]
[심연]
[어스름한 달빛의 숲]
[전쟁터]
[새하얀 세상]
[기사학교 아이젠]
Dream Breaker -
272 타니스주 (593796E+53) 2018. 7. 17. 오후 3:36:05>>271 ...?!(동공지진
갱신해요!! 7시까지 뭐하지...(흐릿 -
273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3:42:12저도 다시 갱신합니다..,모두들 안녕하세요!
>>271 ...살아있었어요, 아시녹스가?! -
274 레이안 (2532697E+5) 2018. 7. 17. 오후 3:45:45인셉션이었어요?
-
27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3:48:51레이안주 어서와요!
인셉션...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276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3:49:11다들 안녕하세요-
아 아시녹스 걷어차볼걸.(키티:안됩니다.) -
277 타니스주 (593796E+53) 2018. 7. 17. 오후 3:50:07사파이어주 레이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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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3:51:02리힌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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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3:54:45갱....신......합니다..................
세상에 글이 너무 심각한 수준으로 써지지 않네요ㅠㅠㅜㅠㅜㅠㅜㅠㅜ
으아아악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머리깸)
제가 너무 늦어질 것 같아요 리힌주 그러니까 다른 분이랑 돌리셔도 됩니다 으아아아아ㅏㅠㅠㅜㅜㅠㅠㅜㅠ(와장창) -
280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3:55:21세상에 토와주도 어서오시고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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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3:55:36다들 안녕하세요-
-
282 루시스 - 타니스 (9013937E+5) 2018. 7. 17. 오후 4:16:29"이거 난제군요. 하지만... 정직하게 대답해드리죠. 망설임 없이 가서 그 돈을 받을겁니다."
태연하게 팔짱을 낀 채, 쓴웃음을 지우지 않으며 대답한다.
이것은, 나를 시험하는 말인가. 하지만 거짓말을 할 생각은 없다.
꾸미는 말 따위를 해서는 그 녀석들과 다를 바 없으니까.
"그러곤 목을 따버리고 유유히 여기서 나머지 돈을 받을겁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다.
"거기서 여러분을 몽땅 죽여버린 다음에 돈을 주겠다고 하면, 바로 손절할 생각입니다. 보통 그런 식으로 나오면 제대로 돈을 주는 경우가 없었거든요."
철저히 경험에 뒷받침 된 말이다.
그런 고용주들이 정말로 많았고... 하나같이 내 마음의 선물(납덩이. 그러니까 총알.)을 무덤까지 고이 모셔가곤 했다.
//갱신과 함께 답레합니다. 보통 반대인가? -
283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4:17:24어서와요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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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4:17:59리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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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4:18:47루시스주 어서와요!
>>282 와...진짜 루시스답네요. (순수한 감탄) -
286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4:20:17>>285 하하, 여전히 돈만 보고 살죠.(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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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4: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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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4:44:51으아아 루시스주 죄송한데 지금 머리가 조금씩 아파서 좀 쉬었다가 답레 드릴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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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4:47:26>>288 천천히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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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4:47:44슈엘주 어서와요!
그리고 타니스주는 잘 쉬시고 오세요! -
29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4:53:08후우...다들 안녕하세요! 타니스주는 푹 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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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4:57:49재의 슈엘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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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4:57:541시간만 쉬었다가 일상을 구해봐야겠습니다..! 6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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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5:01:50음 저도 좀 쉬었다가 다시 올게요...
아까 키티 오시기 전에 조용할 때는...다른 걸 한다고 안 쉬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때 좀 쉴걸 그랬나봅니다... -
29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5:06:13푹 쉬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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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키티 ◆AqXmlOYXRM (5053703E+6) 2018. 7. 17. 오후 5:24:53덥습니다...이대로라면 노릇하게 구운 참치가 되겠어요.....어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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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레이안 (2532697E+5) 2018. 7. 17. 오후 5:26:02>>296 (접시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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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키티 ◆AqXmlOYXRM (5053703E+6) 2018. 7. 17. 오후 5:26:21안...돼...! (필사적인 펄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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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5:26:55안녕하세요! 레주와 레이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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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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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5:33:58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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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휴주 (8068904E+5) 2018. 7. 17. 오후 5:43:37여기는 휴주턴. 응답하라 밤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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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5:45:13안녕하세요!! 휴주!!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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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휴주 (8068904E+5) 2018. 7. 17. 오후 5:48:32통신이 양호하다!(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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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잘익은 참치구이 한마리 (2820009E+5) 2018. 7. 17. 오후 5:49:36(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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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5:51:06잘은 모르겠지만 잘 익은 참치구이가 한 마리 있군요! 이건 제가 먹어야겠습니다! (접시에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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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잘익은 참치구이 한마리 (2820009E+5) 2018. 7. 17. 오후 5:51:27(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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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5:52:44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살아있군요! 그럼 더 구우는 수밖에 없군요! (프라이팬에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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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휴주 (8068904E+5) 2018. 7. 17. 오후 5:52:59버터를 뿌리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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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잘익은 참치구이 한마리 (2820009E+5) 2018. 7. 17. 오후 5:54:14궤에ㅔㅔㅔ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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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5:54:26치즈를 얹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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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카운티아 - 사파이어 (920564E+53) 2018. 7. 17. 오후 5:56:24"여러모로 석연치 않은것도 있고요."
그나저나 간식이라.
여성은 잠시 고민하다가 마침 할 일도 없으니 같이 가자고 대답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장보기. 라는 행위에 꽤 흥미가 남은 상태기도했습니다.
여성은 나름 곱게(?) 자랐기 때문에.. 장보는것을 그리 많이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로 구매하시는게 있나요?"
한마디로 어떤걸 좋아하냐는 물음입니다.
뭐 하여튼 움직이기로 합시다.
"향초..."
문득 떠올랐습니다 -
31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5:58:23어서 오세요! 루시스주! 카운티아주! 그리고 일단은 샤론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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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5:58:54어떻게 알았지...?
루시스주 카운티아주 안녕! -
31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5:59:51>>314 그냥 분위기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첫 등장때는 몰랐는데 가만히 보니까 샤론주라는 것을 알 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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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00:48그런고로 위에서 예고한 6시가 되었다! 칼리아를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목욕탕 갔다오고 땀 빼고 시원하게 몸 식히고 온 것은 좋았는데 오면서 또 더위 때문에 구토하는 줄 알았습....
......사람 살라는 더위냐...이게... -
317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01:17>>315 무서운 추리력이다!
그런 이유로 다들 안녕!;> 더워죽겠다..... -
318 레이안 (2532697E+5) 2018. 7. 17. 오후 6:03:40에또... 저, 참치를 구워먹는 것은 환경에 매우 좋지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통일가 있게 준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렇지만 통일성을 위한 그렇게 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 것이다 그렇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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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레이안 (2532697E+5) 2018. 7. 17. 오후 6:03:58샤론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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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04:42>>318 ........어음...어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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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6:07:45다들 어서와요..
오늘 저녁은 귀찮아... 인스턴트떡볶이나 해먹어야겠네요..(흐늘) -
322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09:03>>316 저런저런...(토닥토닥)
>>318 난희 골해...?! 반가워 레이안주!
음, 슈엘은 많이 만났지만 칼리아랑은 처음이니 간만에 찔러볼까!:>(정체를 아니 차이는 없겠지만!) -
323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09:19리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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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6:09:30리갱입니닷 :3
>>316 앗 혹쒸 세-레쟝이랑 가능할까요? -
325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6:09:56앗 늦어따!(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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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11:03두 사람이 원한다면 세레쟝하고 칼리아하고 돌려도!
비코우즈 슬슬 저녁을 먹고 올까 했기 때문에:> -
32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12:13잠깐 동영상을 보고 오니 두 사람이 찔렀다...? (동공대지진) 일단 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근데 전 누구랑 해도 상관은 없기에....! 엄..그래도 세에레주가 사라진 모양이니 샤론....샤론...무서운데..(흐릿) 어..일단 돌리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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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12:38그리고 리힌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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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6:12:59물리적으로 사라진건 아님미닷
하지만 샤론과 칼리아역시 만나봐야 할 것 같기에.. -
330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6:13:42무튼 이건 다이스로 골라야하는 사항이라는 거군요!
슈엘주 다이스를-! -
33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14:27냥자택일 극단적일땐 역시 다갓!:>
-
33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15:34다갓인가...! 어제부터 난 일상만 돌리면 다갓을 돌리는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인데..?! (흐릿)
.dice 1 2. = 1
1.샤론
2.세에레 -
333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16:30샤롱주 당첨인가:>
그럼 선레도 다이스로 정할까? -
33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17:54끝장이구만..! 이건....! (동공지진) 멧돼지라도 구워놓고 있어야하는건가..! (뇌물 공세)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상황은... 역시 가장 무난한 것은 어제 칼리아가 아지트에 잠깐 있다가 나온 것을 보고 날아간 방향을 확인한 후에 거기로 날아왔다가 칼리아를 발견했다가 좋지 않을까 싶지만...
.dice 1 2. = 1
1.슈엘주
2.샤론주 -
335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6:18:14앗 샤롱주가 걸렸군욥
그렇담 세-레쟝은 다음 기회에!(스-팟) -
33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18:54음..제가 선레로군요. 일단 바라는 상황이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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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19:39>>334 슈엘주 당첨! 그럼 그런 느낌으로 답레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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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20:31>>336 제시해준 대로의 상황이면 되지 않을까! 나머지는 편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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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20:47>>338 알겠습니다! 그럼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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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21:46옹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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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토와 히라이 - 메디아(리힌) (9223875E+5) 2018. 7. 17. 오후 6:25:56『 ....소망이라면 이뤄내길 바랄게요. 』
바라보는 시선을 가만히 받아내며, 그가 조용히 제 머리 위로 손을 올렸다. 머리를 정리하려는 것인지, 괜스레 민망해서 하는 행동인지는 알 수 없다. 맥을 잘못 읽었다. 착각했었나 보다. 처음부터 그를 향한 말이 아니었다. 아무렴,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도리질을 하더니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그녀 역시도 바란 것이 있다 했었나. 세상을 뒤집기 위해 모인 사람의 수만큼이나, 이곳엔 같은 뜻을 지닌 목적들도 그만큼 많았다. 가장 자주 들은 목적은 복수와 속죄, 희망의 바람이다. 많고 많은 인물들 중 그의 고향 땅에서 난 이들이 주로 그 이름들을 달고 있었다. 보복하고 반성하고, 바라기 위해. 그렇다면 그는 어느 쪽에 속했던가. 어쩌면 혁명군 내에서도 가장 의미 없는 이유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을 찾는다니, 이미 찾지도 못할 이를 만나겠다고 헤매는 꼴이 우습구나. 한 차례 웃음이 흐르고-
상념이 길게 이어지는 일은 없었다. 그는 줄줄이 이어지는 생각을 잘라내고선 메디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뒤에 오는 말이 성이었다. 히라이. 아주 오래 전에 잃었어야 했을 그 이름이 바로.
『 사람을 많이 만나보셨나요? 』
저는 아직. 우선은 숙소부터 찾아야 할 것 같지만요. 짧은 문장을 덧붙이곤 웃음지었다. 따라나온 숨이 가늘게 흩어진다. 그가 무언한 것을 감안하고서라도, 유별나게 소리가 없이 희미한 웃음이었다. 타이밍 좋게 메디아가 보인 웃음과 지은 때도 비슷했다. 이래서는 꼭 따라 지은듯한 느낌이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하며 보인 표정은, 그의 예상에 어긋나지 않고 그녀의 것과 비슷했다. -
342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6:26:58드디어...... 드디어 썼다....!!!!
으아아악 리힌주 저를 매우 치십시오....(와장창)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도.... 강한..... 여름.......(부서짐) -
343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6:27:3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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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칼리아 - 호숫가에서 굽는 멧돼지의 맛은 일품인 법 (4031841E+5) 2018. 7. 17. 오후 6:28:30"이 정도면 오늘 식사도 충분하겠지."
무더운 날씨라고 해서 밥을 안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그는 근처 숲에 들어가 멧돼지를 한 마리 잡아왔다. 덩치도 크고 살도 많아보이는 것이 맛이 상당히 좋아보였다. 물론 멧돼지 고기는 근육이 많으니 조금 질기긴 하지만, 그래도 고기라는 점에서 일단 합격이었다. 잘 굽고 냄새만 제거하면 어떻게든 못 먹을 것도 아니었다. 일단 지금 중요한 것은 고기라는 점이었으니까.
멧돼지의 고기를 분해한 후에, 필요없는 것은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서 확실하게 제거를 한 후, 그는 호숫가의 물을 이용해서 자신의 손을 씻었다. 혹시나 피냄새가 남아있으면 또 다른 동물들이 몰려올지도 모르니까.
아무튼 어제처럼, 모닥불을 피우고서 그는 분해한 고기들을 나뭇가지에 콕콕 찍어 굽기 시작했다. 지글지글, 굽는 소리가 참으로 경쾌하고 침이 꿀꺽 넘어가기 딱 좋았다.
물론 오늘도 기분이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었기에, 그는 우선 배를 채우기로 마음 먹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를 가면 너머로 집중해서 바라보는 그는 침을 꿀꺽 삼켰다. 기름기가 뚝뚝 떨어지는 것이 정말로 맛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럼, 어디부터 먹으면 좋을까. 이거..." -
34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28:48토와주와 해련주 둘 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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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6:29:17토와주 해련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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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6:31:12모두 안녕ㄹ하세요!! 해련주도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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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6:32:25토와주랑 해련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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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6:32:40역시 슈엘그릴스....(코쓱)
엌 저는 저녁먹고 다시 오겠습니다...!!!!! -
350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6:35:55모두 반갑습니다!
일상을...돌리고 싶지만 1시간 정도 일을 해야하기에...
나중에 봅시다 여러분! -
35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37:05앗...일 수고하세요! 해련주! 그리고 토와주도 식사 맛있게 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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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카운티아주 (920564E+53) 2018. 7. 17. 오후 6:39:21정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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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6:39:50아닛...카운티아주...?! 괜찮으세요?! 일단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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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6:45:50청소도 끝. 빨래도 끝. 끼니는 슈엘 녀석이 냉장고에 차려놓고 갔으니 걱정 없음. 하루만에 여름감기를 떨쳐낸 샤론은, 강제 친구찬스라는 명목으로 집안일을 마쳐놓은 뒤, 마당으로 나와 날개를 펼쳐 날아올랐다.
비록 부옇게 안개가 낀 스팀펑크 영지였지만, 당시 낮게 날아 아지트 마당으로 착지하려던 참이었던 샤론은, 간밤에 해련을 데려다주고 날아가던 칼리아가 날아가는 궤적을 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기회에, 마치 맹금롭처럼 눈을 번득였었다.
어쨌든, 청보랏빛의,박쥐 날개를 활짝 펴고, 박쥐보다는 맹금류와 같은 기세로 날아올라 비행을 시작했으나, 잠시간의 비행 뒤, 샤론은 스멀스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자세한 위치는 어두워서 못 봤는데, 잘 찾을 수 있을까.
그런 그녀의 염려를 향해 기우라고 묵직한 직구를 날리듯, 고기 굽는 냄새가 솔솔 퍼졌고, 샤론은 평소의 온화한 표정은 어디갔는지, 초록빛 눈동자를 위험하게 빛냈다. 슈엘 이 자식 너 딱 걸렸어.
이윽고 도착한 호숫가. 샤론은 상공에서 급격히 하강해서는, 막 고기를 먹으려던 칼리아의 등 뒤 - 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가볍게 착지했다.
"안녕, 슈엘... 아니, 지금은 칼리아인가."
웬만하면 그의 휴가가 끝날 때까진 기다려줄 생각이었지만, 이야기를 나눠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그것이 그녀의 판단이었다.
"휴가는 잘 즐기고 있어?"
샤론의 눈동자에, 위험한 압생트빛이 감돌...지는 않았고 덤덤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
355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6:46:49일 힘내 해련주!:> 토와주도 맛밥!
카운티아주 어서와! -
356 칼리아 - 샤론 (4031841E+5) 2018. 7. 17. 오후 6:54:34"......!"
고기가 구워지는 향기를 맡으며 그는 무엇을 먹어야 할 지를 조용히 고민하며 침을 꿀꺽 삼켰다. 일단 배를 채우는 것이 중요한 법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순간, 무언가가 뒤에 착지하는 소리에 그는 반사적으로 자신의 옆에 놔둔 건블레이드를 손으로 잡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보이는 것은 자신의 친구의 모습이었다.
말투로 보아 우연히 발견했다기보다는, 마치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오는 듯한 그녀의 말투와 덤덤한 그녀의 눈동자에 그는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어째서 여기를? 그런 느낌으로 그는 확인했다. 어젯밤에 해련은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이곳으로 왔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자신이 이쪽 방향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들렸으니까...
"어째서 여기를..."
감정이 섞이지 않은 기계음을 조용히 울리면서 그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이어 작게 혀를 차면서 그는 다시 자리에 앉은 후에, 조용히 뒤로 돌아섰다. 그리고 눈을 감고 이야기했다.
"...잘 즐기고 있다고 해야 할 지, 아니면 잘 즐기지 못하고 해야 할 지 모르겠군. 일단 식사 중에 생각도 못한 이가 찾아와서 놀랐다고 하면 딱 좋을지도 모르겠네. ...그래서, 무슨 용무야? 나를 찾으러 오기라도 한 거야? 표정만 보면 우연히 발견한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야." -
357 메디아(리힌)-토와 (0409367E+5) 2018. 7. 17. 오후 7:07:38밤의 장막을 걷어내기 전까지는 들어가야지. 소망을 이뤄내길 바란다는 말에 무표정함을 잠깐 드러내었지만, 순식간에 녹아내려 마치 착각을 본 듯 평온하고 미소를 덧쓴 표정으로 변하였답니다.
"토와 히라이씨도 소망이 있으시다면 이루기를 바란답니다."
"저는 목적을 이룬다면 그 생을 가차없이 끊어내겠지만요."
그리고 또다른 배역을 찾고, 잔해를 거두어들이겠지요. 그것이....라는 속삭임의 말을 목 뒤로 삼키어내고는 많은 사람을 만났느냐는 말에 순간적인 무감정한 표정을 그려내어 고개를 기울입니다.
"아르고나우타이를 본다면 아마도 저는 유동적으로 많은 이를 만나었겠지만."
그것은 머나먼 과거이자 현재이니. 미래에 기대어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하고 한박자 쉬고나서는.
"글쎄요. 전 메디아의 이름을 달고 나서 서너 명은 만나었답니다.
그것이 많다 하다면 많은 것이겠지요. 라고 말하며 따라 지은 듯, 따로 지어진 희미한 미소를 물끄럼 바라보았다가, 따라오셔요. 숙소를 가르쳐 드리지요. 라고 말하였답니다.
//답레와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계란 한 판 다 깨먹을 뻔...(안도) -
358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7:11:15"운 좋게 어젯밤 네가 아지트에서 이 쪽으로 이동하는 걸 봐서 말이야."
사실은 고기냄새의 덕택이 컸지. 샤론은 뚱한 표정으로 대꾸하며, 어째 긴장한 듯이 자신을 바라보는 슈엘의 안색을 두 눈에 담았다. ...확실히 타이밍이 애매하긴 했지. 뭐 먹을 안 건드리는 게 보통인데. 막상 찾아오기는 했지만, 샤론도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저께의 무모한 행동을 꾸짖어야 할까. 아니면 변명이라도 들려달라고 해야 할까. 친구가 생긴 것은 너무 오랜만이기에, 더욱 어려웠다.
"용무인가. 당장 돌아와라, 그런 건 아니니 안심해. ...원래는 돌아올 때까지는 내버려둘 생각이었는데, 마침 봐버렸으니까 모른 척하는 것도 아니다 싶어서. 잠은 잘 자나, 밥은 잘 먹나 보러 온 것도 있고, 뭐, 기우였던 것 같지만. 이야기하기 괜찮은 상태라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서 온 것도 있긴 한데..."
막 밥을 먹으려던 그에게 변명을 들려줘봐라, 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샤론은 그의 식사거리일, 그리고 자신이 이 곳으로 찾아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고기를 가볍게 고갯짓하고는 입을 열었다.
"고기 식겠다. 식사부터 해. 불편하면 잠시 다른 데 있다 오지."
그렇게 말한 샤론은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준비가 되어있다는 듯이 날개를 가볍게 움직였다. -
359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7:11:58안녕 리힌주! 헉 큰일날뻔 했구나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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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7:12:21어서 오세요!!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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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7:13:56다들 안녕하세요! 괜히 계란판이 도톰한게 아니더라고요! 원래 삶아먹으려 했는데 하나만 금이 가서 계획변경. 서니 사이드 업 프라이를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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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칼리아 - 샤론 (4031841E+5) 2018. 7. 17. 오후 7:21:16"어젯밤? 아...그때인가."
난감한 감정은 노이즈에 섞여 그 자취를 감추었다. 가면을 쓰고 있으니 그의 목소리는 당연히 칼리아로서의 기계음이 제대로 나고 있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이야기라.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다는 것인지... 사실 차라리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 자신으로서는 편한 것도 사실이었다. 물론 그 대상자가 지금 가장 보기 난감한 4명 중 1명이라는 것만 제외한다면...
이어 고기가 식겠다고 걱정하면서 식사부터 하라는 그녀의 말에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고, 다 구워진 고기 한 점이 꽂혀있는 나뭇가지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먹어. 이곳으로 찾아오지 않았다면 모를까. 찾아온 이상, 매정하게 보내는 것도 내키지 않아. 밥 먹는다고 다른 곳에 있다가 온다니. 서로 번거롭게 그럴 필요 없잖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지금 해. ...네가 나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해서 나 혼자만 먹기도 애매하니까, 나눠줄게. 어차피 배고프면 또 근처에서 한 마리 잡아오면 되니까. 정 안되면 마을로 가서 식재료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고."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 가면을 벗어서 자신의 옆에 놔두고, 다른 나뭇가지를 하나 집어서 거기에 꽂혀있는 구이를 한 입 베어물었다. 그리고 이제야 제대로 된 목소리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안 먹겠다면 딱히 상관은 없지만 멧돼지 고기는 아지트에서도 먹기 힘든 별미니까 기회가 있을 때 먹는 것이 좋아. ...그래서 무슨 이야기야? 그때 있었던 일에 대해서 해명하라는 그런 거야? 아니면 내가 이곳에서 지내는 이유를 이야기하라는 거야?"
//답레를 올린 후에 슬슬 저녁을 해야 해서....좀 다녀오겠습니다! -
363 히스주 (8995281E+5) 2018. 7. 17. 오후 7:22:14이야앙 갱신...!
크오 이후로 한번도 안돌려서...일상 돌려야 하는ㄷ...(그러나 아무도 없음) 윽 몸 상태가 그닥이라 못 돌릴것 같기도하고요... 어쩌지... -
364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7:24:16>>361 오오 맛나겠다...
다녀와 슈엘주!
>>363 히스주 안녕! 아프면 무리하지 말고 쉬어...!;^; -
365 히스주 (8995281E+5) 2018. 7. 17. 오후 7:28:14>>364 앗 그래도 시간이 있을때 돌리고 싶어서요...:3 구해지지 않음 어쩔 수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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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7:29:51어서와요 히스주!
서니사이드업은 진리예요! 물론 완숙 프라이 좋아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
367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7:31:07갱신을 할게오!
일상도 찾아봐오! -
368 히스주 (8995281E+5) 2018. 7. 17. 오후 7:32:01저어는 완숙파입니다(끄덕)
근데 음식 사진 찍을때 모양살릴려면 뭔가 서니사이드업이 예쁘긴 해요... 노른자 비린 맛에 약해서 바로 터트려버리고 섞긴하지만요... -
369 히스주 (8995281E+5) 2018. 7. 17. 오후 7:33:55>>367 느리지만...(손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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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토와 히라이 - 메디아(리힌) (9223875E+5) 2018. 7. 17. 오후 7:35:26『 네, 고마워요. 』
그는 그녀가 일순 보인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미소하며 눈가에 웃음을 더할 뿐이다. 여전히, 평소와 같은 웃음이었다. 그는 작은 일에도 잘 웃곤 하였다. 별다른 의미는 없었지만. 마땅히 그래야 했다. 너라면.
아무려면 나도 이루길 바라요, 소망. 생각하며 어깨를 으쓱인다. 입모양으로 전하려 해도 그는 오래 전에 말을 잊었다. 입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도 모른다. 사소한 불편이 닥치자 그의 손이 턱으로 향한다. 입가에 손을 얹어 잠시간 생각하다, 다시 몇 줄을 더해 그녀에게 보였다.
『 그 말은, 죽겠다는 뜻인가요? 』
얼굴에 떠오른 감정은 걱정도, 염려도 아니다. 질문하며 고개를 모로 기울인다. 이은 말은 여전히 모를 소리구나. 이전의 그였더라면 해석하기 위해 고민했겠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겠다. 그는 메디아의 말을 특이한 습관쯤으로 여기기로 한 모양이다. 대강의 해석을 할 수는 있었으니 소통에 지장은 없었다. 그러면 되었지.
지금까지 쓴 내용을 지우고는 다시금 고개를 끄덕인다. 따라가는 걸음 뒤로 긴 꼬리가 바닥을 쓸었다. -
371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7:35:37>>369 좋슘다!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2
1.네가 해라
2.히스주가 써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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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7:36:34저는 노른자 그 살짝 익은 그 부드러운 그게 좋아서 서니사이드업을 자주 해요.
어서와요 해련주! -
373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7:37:17히익ㄱ 리힌주 큰일나실 뻔했어...!! 안 깨시 다행이에요!!
히스주 해련주도 어서와요!!! :3 -
374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7:38:05다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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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7:38:32재갱신합니다, 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전 반숙도 완숙도 좋아요. :> -
376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7:38:46사파이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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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7:39:12"뭐, 준다면 사양은 하지 않을게. 마침 배고팠고."
이 와중에도 저 냄새, 엄청 치명적이었단 말이지. 샤론은 선선히 꼬치를 받아들었고 앙 하고 배어물었다. 잘 구워진 고기가 치아에 튿어지며 나오는 육즙이 가히 예술적이었다. 그렇게 꽂혀있던 고기 한 점을 순식간에 집어삼킨 샤론은, 손수건을 꺼내 입가를 툭툭 찍어내고는 말했다.
"다른 곳에 있다가 온다고 한 건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구태여 널 불편하게 해서 소화불량에 걸리게 하는 건 안된다고 생각했으니까야. ...뭐, 배고프기도 해서 일단 받아먹어버렸지만."
자신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라는 말에, 조금은 대화를 할 만한 상태는 된 것 같아 안도함과 동시에, 살짝이지만 심술이 고개를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샤론은 무슨 이야기냐고 물어오는 슈엘의 물음에도,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음... 하고 뜸을 들이더니, 입을 열었다.
"일단 보고. 강제 친구찬스로 하루에 한두번씩 빨래랑 청소는 해두고 있다. 너만큼 깔끔하지는 않겠지만 언제 돌아오든 일거리가 쌓여있지는 않을거야. 네가 한번 거절한 적은 있었지만 응징의 차원인 것도 있고. 냉장고에 두고 간 음식들도 잘 먹고 있어."
뚱한 표정에 덤덤한 목소리로 아무렇지도 않게 한번 사양했던 일을 했노라고 말한 샤론은, 눈동자를 슥 굴려서는 슈엘을 바라보며 덧붙였다.
"변명도 좋고, 고민도 좋고. 들려줘보실까. 아직 나를 네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 샤로롱도 저녁먹고 올게!;> -
378 히스주 (3996188E+5) 2018. 7. 17. 오후 7:39:41앗 선레...! 상황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사파이어주도 어서오세요! -
379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7:39:53히스주 해련주 사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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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히스주 (3996188E+5) 2018. 7. 17. 오후 7:40:26샤론주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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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사파이어 - 카운티아 (2349776E+5) 2018. 7. 17. 오후 7:41:52"석연치 않은 점이라...아, 알겠습니다."
카운티아가 따라가겠다고 나서자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녀와 함께 식료품점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주로 구매하는 것이 있나는 물음에는...
"시원한 걸 좋아하지만...오늘은 아이스크림보다는 음료가 당기네요. 무알콜 모히또라든가. 아 그리고...제가 마실 건 아니지만, 술을 좋아하는 분이 한 분 계시던데 그 분 걸 한 병 사다드릴까 해서 말입니다. 글쎄, 그 분이 키우는 토끼가 저번에 술병을 죄다 깨버렸다지 뭐에요."
담담히 말하고는, 카운티아가 중얼거리는 말에 그녀 쪽을 보며 되묻습니다.
"향초 사시려고요...?"
향초라...그걸 좋아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사려는 술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드리려고...?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답레를... -
382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7:41:55슈엘주 샤론주도 다녀와요!!!
사퍄주는 어서와요!
저도 반숙 완숙 둘다 좋아요! 반숙이든 완숙이든 둘 다 특유의 맛이 있으니까요! :3 -
383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7:42:40앗 샤론주 맛밥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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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해련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7:43:25>>378 어떻게 해도 좋습니다! 편안히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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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7:44:28>>382 역시 그렇죠!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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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메디아(리힌)-토와 (0409367E+5) 2018. 7. 17. 오후 7:46:53고맙다는 말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루는 것은 다른 법이다.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이어나가겠지요. 그리고 그 말은. 이라는 글을 물끄러미 보았지만 전혀 다를 것 없는 미소를 띄웠습니다.
"죽는다는 것...."
잠깐 생각합니다. 배역을 죽여버리는 것이긴 하지만 무어 다를 게 있갰나이까. 아테나이에서조차 떠난 뒤엔 끝이다. 끝난다면 죽여버려야 하는 법이다. 그런 뒤 잔해는 거두겠지만. 느릿하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네. 죽어야죠."
망설임 하나 없이 대답하면서 발걸음을 옮기며 들리는 옷이 아닌. 좀 더 무거운 것이 바닥을 쓰는 소리에 인외형이라고 짐작해봅니다.
"토와 히라이씨는 어인 일로 레지스탕스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나요?"
지나가듯 말해보려 합니다. -
387 메디아(리힌)-토와 (0409367E+5) 2018. 7. 17. 오후 7:48:10다들 어서와요!
저는 왠지 반숙이 더 좋더라고요. 반숙을 완숙이 되도록 더 익히는 건 가능하지만 완숙은 반숙으로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이 -
388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7:50:37폭식하고 등장...;>(배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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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슈엘 - 샤론 (4031841E+5) 2018. 7. 17. 오후 7:51:27멧돼지 고기는 냄새만 잘 제거한다면 조금 질긴 것만 빼면 맛은 좋은 편이었다. 질긴 것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지만 냄새를 제거하는 것 정도는 자신도 할 수 있었기에, 적어도 이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 일은 없었다.
거절하지 않고 꼬치를 받아들이고 맛있게 먹는 그 모습에 그는 작게 미소를 보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잘 먹는 모습은 보기 좋은 법이었다. 뒤이어 자신 역시 고기를 씹으면서 나뭇가지 하나를 비워버린 후에, 다른 꼬치를 집어올린 후에, 그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뭐가 강제 친구 찬스야? 그런 거 부탁한 적 없어. ...그래도 고생이 많네. 그거 양이 절대로 적은 것이 아닐텐데 말이야. ...애초에 너에게 응징을 당할 짓을 한 기억은..........넘어가자. 아무튼, 잘 먹는다면 다행이네. 일단 5일치 정도는 만들어두긴 했으니 느긋하게 먹으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안 만들어도 버틸 수 있을 거야. 누군가가 냉장고를 털어버리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말을 끝내면서 그는 다시 고기를 뜯었다. 이 위에 소스를 뿌리면 좀 더 맛이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 뒤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침묵을 지키고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꼬치의 고기를 먹지 않고 조용히 있기를 수 분. 고기가 다 식어 연기가 사라질 때 쯤 그는 입을 열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비겁하지 않아? ...변명은 안 해. ...여황을 보자마자 그 녀석을 제거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달려든 것 뿐이야. 그 녀석은 내 삶을 엉망으로 만든 가장 근본적인 원흉이니까. ...고민이라. ...고민이라고 할 것도 없어. 그저 혼자서 생각하고 싶을 뿐이야. 레지스탕스에 너무 젖어버린 내 모습이 느껴져서 말이야.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닌 것 같아. 나는 이런 녀석이 아니었어. 너는 내 과거를 조금은 들었기에, 그리고 내가 어떤 이인지 잘 아니까...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지 않아? ...그래도 굳이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모르겠어. ...너희들과 얽히기에 괴롭고, 너희들과 얽히기에 힘들어. 이전 같았으면 아무렇지도 않을 무언가도 이제는 괴로워. ...판단을 잘못한 걸까. 슈엘이 아니라 칼리아로서만 너희와 접촉했다면 내가 이렇게 괴로울 이유도 없었을까?"
한탄하듯 이야기하며 그는 후우, 숨을 내쉬었고 고개를 아래로 숙인 후에 조용히 흘러가듯이 이야기했다.
"잊어버려. ...친구라고 해서 이런 이야기까지 전부 들어줘야 할 의무는 없어."
//식사를 마치고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390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7:52:05>>387 아...조금은 알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제가 먹을 계란 후라이를 하게 되면 반숙을 많이 시도해보는 편이에요! 종종 완숙이 되어버리곤 하지만...(흐릿 -
391 메디아(리힌)-토와 (0409367E+5) 2018. 7. 17. 오후 7:52:37다들 어서오세요!
끝나면 죽어버리겠다고 대놓고 말하는(그게 진짜 즉는 건 아니라지만) 리힌 인성.. -
392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7:52:58샤론주 슈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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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카운티아 - 사파이어 (920564E+53) 2018. 7. 17. 오후 7:54:02"아이스크림, 음료.. 하긴 요즘은 더우니까요."
여성은 식료품점에 들어와서는 주변을 살폈습니다.
이것저것 물건들이 많은 모습에. 여성은 잠시 흥미를 가진듯 했지만 곧 시선을 옮겼습니다.
"아니요, 아직 쓰는게 있으니꺄요."
정확히는 아직 그 사람이 쓸게 남아있을겁니다.
여성은 곰곰히.. 토끼를 키우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했으나 그다지 생각나는것은 없었습니다.
아 맞아.
"먹이를 좀 사야겠네요."
떠올랐습니다. -
39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7:54:29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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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7:54:56슈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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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7:55:11그리고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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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7:55:21카운티아주도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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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카운티아주 (920564E+53) 2018. 7. 17. 오후 7:56:43(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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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7:56:47>>391 배역을 교체한다는 의미일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모르고 듣는다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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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카멜리아주 (053557E+55) 2018. 7. 17. 오후 7:57:1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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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7:58:40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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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메디아(리힌)-토와 (0409367E+5) 2018. 7. 17. 오후 8:00:57어서와요 카운티아주,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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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사파이어 - 카운티아 (2349776E+5) 2018. 7. 17. 오후 8:04:49"그렇죠."
식료품 가게에 들어서며, 하긴 요즘은 더우니까요,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카운티아와 같이 주변을 살핍니다.
"그렇군요, 그럼 다른 볼일이라도...? 카운티아씨도 키우는 동물이 있으십니까?"
향초는 아직 쓸 게 남았다는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술병과 음료수 병을 집어들고는, 먹이를 사야겠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며 되묻습니다.
어, 고양이 먹이...? 순간적으로 저번에 그녀와 같이 있던 그 고양이 마법사가 떠올랐지만, 역시 그건 아닐 거라고 곧바로 생각합니다. -
404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8:05:06카멜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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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토와 히라이 - 메디아(리힌) (9223875E+5) 2018. 7. 17. 오후 8:06:33『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평온하시길. 좋은 안식처를 찾길 바랄게요. 』
작성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말의 고민도
없었는지 좀 전까지 보인 말들처럼, 그는 문장을 보이는 행동을 망설이지 않았다. 그녀의 목숨도 목적도, 뜻도. 오롯이 그녀의 것이다. 메디아의 선택이 그렇다면야. 인사라도 하려는 건지 그가 꾸벅 고개를 숙였다. 아무래도
그녀는, 이뤄낸 후엔 살 마음이 남지 않게 될 사람인지도 모른다.
드문 일도 아니었다. 그는 이전부터 죽기를 소망하는 것들을 흔하게 보며 살았지 않았나. 원인이야 다양했다. 고통을 버티지 못하거나, 도중에 미치거나, 체념하고 절망하거나.... 양상은 다양했지. 적어도 그가 그런 부류에 속하진 않았지만 말이다.
『 저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당장 갈 곳이 없어서요. 크게 바라는 일도 없고, 제 몸 상태로는 평범하게 돌아다니기도 무리라서. 우선 할 일도 있고 말이에요. 』
메디아 씨는요? 흙 묻은 꼬리를 털어내곤 물음을 더한다. -
406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8:07:23배역의 죽음이라는 것도 모르면서 어 그렇군요 잘 죽으세요 라고 말하는 토와 인성....(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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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카운티아 - 사파이어 (920564E+53) 2018. 7. 17. 오후 8:10:51"...."
순간 페르신한테 사료를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것은 실례일터. 일단 여성은 뭘 키운다고 말해야하나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응?"
앗 답답했던 모앙입니다. 뱀 다섯마리가 소매에서 머리를 빼꼼히 내밀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요."
이미 보여진거 어쩌겠나요. 여성은 미소를 지으며 답하고는 음료를 바라봤습니다.
"사파이어양은, 술 잘하시나요?"
그냥 생각난 물음. -
408 메디아(리힌)-토와 (0409367E+5) 2018. 7. 17. 오후 8:21:49"토와 히라이씨도 좋은 결말을 맞기를 바랄게요."
담백하게 말하며 투명한 날개를 잠깐 손으로 그러쥐어봅니다. 신경이 쿡쿡 느껴지는 듯하지만 여전히 투명한 날개였습니다. 마치..정말로 죽어버린다는 게 두려운 척이라고 생각해보지만 여전히 아무런 의미는 없었습니다.
"그렇군요. 몸 상태가 좋지 않으신가 봐요."
그러고 보니 이 혁명군에는 늑대인간도 있다고 했던가. 자신이 모를 뿐 그와 비슷한 메두사도 있을지도 모르지. 라고 생각해봅니다. 부드럽게 대답하고는 역으로 묻는 말에 말을 골라봅니다.
"....'대외적으로'의 이유는 친했던 이가 죽은 것이랍니다."
어차피 의미없는 이이기는 하지만-그 닉시가 들으면 울겠다.- 배역의 성격을 조금..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설정적으로 무리가 없는 것이니까. -
409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8:29:51"부탁하지도 않았고 한번 사양했는데도 해놨다는 게 포인트다. 응징당할 일을 한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생각해보도록 하고."
날카로운 눈매에도 불구하고 순하고 부드러운 인상이었던 샤론의 얼굴은, 어딘가 앙칼진 인상이 되어있었다. 웃고 있지 않아서일까? 샤론은 말을 마치고는 가볍게 흥, 하고 콧방귀를 뀌었다. 그도 잠시, 그녀는 슈엘이 긴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자, 표정을 살짝 풀었고, 앙칼지다기보다는 사려깊게 이야기를 경청하는 얼굴로, 말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여황을 제거하면 끝, 이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샤론도 생각했다. 사람을 겁에 질리게하는 기백이 있어도 생김새는 작고 가녀린 소녀였고, 결과적으로 자신도, 슈엘을 보호하기 위해서, 라는 명목은 있었지만, 여황에게 덤벼들었었으니까.
변명에 이은 고민, 혹은 한탄에. 샤론은 알 것 같으면서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슈엘을 바라봤다. 자신도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마음에 깊이 자리잡은 희망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해련에 의해 이 세상에 붙들어졌을 때도, 자신의 안에 자리하기 시작한 희망을 보지 못했었고, 사에를, 여황을 죽이겠다는 복수심과 살의속에도 희망이 있었음을. 아주 나중에서야 알았다.
슈엘은 배신당하는 게 익숙한 삶을 살아온 남자고, 유사시 자신들을 배신할 것을 각오했던 남자다. 누군가를 믿기 시작하면서 혼란을 느끼는 건 아주 당연한 일일테지. 긴 숙고를 마친 샤론은 입을 열었다.
"확실히, 의무는 아닐 거야. 네가 나의 복수를 돕는 것도 의무가 아닌 호의의 영역에 속하듯이. 나도 마찬가지로, 친구의 고민을 외면하는 건 싫으니까 구태여 쫓아와서 말을 건 거야."
따라서 이제 와서 모른 척 해달라는 말은 들어주지 않아. 샤론은 가볍게 기지개를 켜고는 입을 열었다.
"네가 무모하게 나온 것도 이해는 해. 여황은 지금의 우리들로서는 당해낼 수 없는 괴물이지만, 네 불행의 원흉이면서 내 불행의 원흉이기도 하니까. 나도 당장 사에가 내 눈 앞에 있었다면 비슷했울 거고. 하지만 달려들기 전에, 네가 죽거나 심각하게 다치면 슬퍼할 사람들 정도는 생각해주면 좋겠다. 일단 난 이제 누군가를 잃어버리는 건 이골이 나."
레피아 님도 내 선택으로 돌아가실뻔 했잖아. 라고 쓰게 덧붙이며, 샤론은 어깨를 들어올렸다가, 툭 내려놓았다.
"그리고 너도 알다시피, 이 레지스탕스 안에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좋은 사람들이 존재하니까, 네가 칼리아로서만 다가왔어도 비슷했을걸. 나 역시 너를 동료로 여기고, 고마워해야 할 일엔 고마워하고, 모질지도 못한 넌 결국 진실을 말해주고. 안 봐도 비디오네."
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밝힌 샤론은, 말을 이었다.
"마찬가지로, 친구라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전부 할 의무는 없었는데, 들려줘서 고마워. ...어떤 마음으로 여황에게 덤벼들었고, 어떤 마음으로 며칠째 시간을 가지고 있는 걸까, 알고 싶었거든. ...원하는 만큼 혼자서 생각해봐.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네가 네 스스로 내린 결론이 제일 중요할 테니까. 그게 어떤 선택이든, 말야." -
410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8:30:24카운티아주 카멜리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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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사파이어 - 카운티아 (2349776E+5) 2018. 7. 17. 오후 8:30:39키우는 동물이 있냐고 묻고는 비스킷도 한 봉투 집어들고 다시 돌아보는데, 카운티아 씨의 소매에서 뱀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사파이어는 눈을 크게 뜨고 "앗."하는 소리를 내지만 크게 당황하진 않습니다. 놀란 표정은 이내 신기해하는 표정이 됩니다.
"뱀들을 키우시는군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뱀은 크게 무섭지 않습니다. 애초에 레지스탕스 숙소 내에서 토끼가 술병을 깬 적은 있어도 뱀 출몰 소동이 터진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아마 최소한의 책임은 다하는 주인이겠지요. 그렇다면야 딱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술이요?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합니다....네."
현 영지에서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 얼굴이 조금 빨개졌습니다. 큰 사고는 치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어이 술버릇을 드러내고야 말았으니, 떠올려보니 부끄럽긴 합니다. -
412 백야주 (7795887E+5) 2018. 7. 17. 오후 8:39:28갱신... 그리고 멀미가 심해져서 나중에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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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8:41:17앗 백야주 어서오시고 잘 쉬시고 오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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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8:41:41백야주 어서오고 다녀와! 멀미라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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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8:41:53어서와요 백야주! 푹 쉬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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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슈엘 - 샤론 (4031841E+5) 2018. 7. 17. 오후 8:42:47"이전의 나라면, 나는 그런 것조차도 생각하지 않았을 거야. 설사 그런 일을 하고 누군가가 나를 탓해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뿐'이라고 이야기를 했겠지. 내가 죽거나 심각하게 다치면, 슬퍼할 사람이라. ...그런 이들이 몇이나 될 지, 결국 의심해버리지만, 그럼에도 그 말에 머뭇하게 되는 나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어디서부터 망가진 것일까. ...모르겠어. 이전 같았으면 그때 나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4명이 휘말리건 말건,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 ...바보들 뿐이야. 내가 어떻게 되건, 그냥 두고 보면 될 것을...!"
일단 최소 둘. 아니, 그 이상일까? 칼리아로서 자신은 저들에게 다정하거나 동료로서의 모습을 보인 적이 그다지 없었다. 슈엘이 불러서 작전때만 참가하는 말 그대로 그냥 싸울 때만 모습을 보이는 존재가 바로 칼리아였으니까.
이제 누군가를 잃어버리는 것에는 이골이 난다는 그 말에 그는 침묵을 지키며 입을 꾸욱 다물었다. 그 말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도, 그녀가 다치거나 죽거나 한다면, 아마 그 대상을 가만히 두지 않을테니까. 아직 이곳에 남아있는 자신의 친구의 모습을 그는 조용히 바라보았다.
"...모질지 못하게 된 것도 전부 너희들의 탓이야.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어. 너희들을 버리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었어.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게 불가능해졌어. ...그래. 나의 가장 큰 계산미스였어. 이제와서 돌이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이미 벌어진 일을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나는..."
입을 꾹 다물며 그는 주먹을 꽈악 쥐었다. 그러자 텅 비어있는 나뭇가지가 꺽어지며, 땅바닥에 풀썩 떨어졌다. 뒤이어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여전히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하며 이야기했다.
"...화내지 않는 거야? 너조차도 결국 나 때문에 잘못하면 죽을 뻔 했고, 그것은...널 지키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행위였어. 무책임하다고 화 한마디 내도 좋은 거잖아. 대체 얼마나 순진하고 착한 거야? 넌? ...고작 그런 것을 알고 싶어서 왔다니. 내가...이대로 사라진다고 해도, 너는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야기야?" -
41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8:43:03아앗..! 백야주...! 어서 오시고...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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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8:48:40https://youtu.be/HcVv9R1ZR84
테마곡으로 쓸까 고민중... 좀 더 찾아봐야 하긴 하겠지만요? -
419 토와 히라이 - 메디아(리힌) (9223875E+5) 2018. 7. 17. 오후 8:48:42고마워요. 이번에는 글 없이, 싱긋 입꼬리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뜻을 표했다. 다행이라 해야 할까. 그는 아직 제 결말을 생각해두지 않았다. 본디 생이라는 것은 다할 때가 불명확했으니 계획했다 하더라도 그의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역시 나쁜 것보단 좋은 쪽으로 진행 되는 게 더 편하겠다. 메디아의 말에 고개를 젓는다. 다시 낮아진 꼬리를 서로의 몸에 닿지 않도록 천천히 휘두르며, 그가 다시금 말문- 아니, 글문을 열었다.
『 건강이 나쁜 건 아니에요. 제가 주인 없는 생체병기거든요. 』
아마 함부로 돌아다니면 좋다고 주워가지 않을까요? 제가 그렇게 쓸모가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
언뜻 보기에 의도가 가벼워 보인다. 어쩌면 서로. 아니라면 한쪽만이.
하나는 있을 곳이 없어서, 다른 쪽은.... 내세운 이유와 본인만이 알 이유가 따로 있단다. 그녀라서 다행이었지, 절박한 이들 앞에서 했다간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를 소리를 했으면서도 그의 표정은 평온하기만 했다. 그였으니 당연한 일이었기도 했고.
『 좀 전에 말씀하셨던 보복은 그 이유와 관련한 건가요? 』
그리고 목적을 다하면..... 죽을 거라고 했었나?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곧다. -
420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8:53:48>>418 뭔가 독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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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8:54:39>>418 음...음...뭔가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나름 분위기는 잘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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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8:57:39>>418 헉 노래 분위기 독특하고 좋네요...!!!(취적당함)
앗 백야주 어서오시고 나중에.... 멀미 나아지셨으면 해요...ㅠㅠㅠㅠ -
423 메디아(리힌)-토와 (0409367E+5) 2018. 7. 17. 오후 8:59:37입꼬리를 올리는 것을 보고는 눈을 반쯤 내려깔아 그윽한 눈빛을 덧씁니다. 그렇지요. 덧쓰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겠군요..."
후자일 가능성이 높겠어요. 라고 느긋하게 말하고는 쓸모가 있을까. 라는 말에 생체병기라고 자신을 칭할 정도면 이미 생체병기로써의 힘은 지니고 있겠지요. 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 보복이 그것에 대해서이냐는 물음에 후후 웃었습니다.
".....그렇게 참칭하고 있답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잘 대해야 하고, 이방인도 행을 조심해야 하는 법이기에 그런 것이지요. 라고 중얼거리면서 보이기 시작하는 숙소 건물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끝나면 메디아는 죽겠지. 그리고 껍데기도 모두도 차별받지는 아니하는 세상에서 리힌은...
"여러 일이 생기겠네요."
레지스탕스인 이상 여러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만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자. 들어가볼까요? 라고 다정한 양 말하려 합니다. -
424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9:00:56루나는 후드티 주머니에 두 손을 푹 찔러넣더니 허공을 올려다보며 담담히 중얼거렸다.
"주관은 필요 없다, 받는 당사자가 내릴 결론이다,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다르다."
그것은 해련이 했던 말의 반복이었으며, 그 말을 한참 곱씹듯이 루나는 표정을 찡그린 채 침묵하다가 바로 흥, 하며 코웃음을 쳤다.
"생각보다도 훨씬 더 재미없는 사람이군, 응?"
비릿한 미소와 함께 흘겨보는 눈으로 해련을 살펴보다가, 루나는 그 고요한 분위기 중에 갑자기 발작이라도 일으키듯이 몸을 휙 돌려 성큼성큼 해련에게로 걸어가서 어느 정도 거리가 좁혀지자 우뚝 멈추어 섰다. 불만 가득해 보이는 부루퉁한 얼굴을 하며, 주머니에서 꺼낸 손으로 박수를 세 번 치며 동시에 "이봐, 이봐, 이봐!"라고 외치는 모습이 그렇게 요란스러울 수가 없었지.
"뭘 멍청하게 쳐다만 보는 거야. 웃어. 웃으라고. 고개를 뒤로 젖히든지 눈깔을 대신 뒤집든지 해서 큰 소리로 웃으란 말이다!"
씨익 소리가 날 것만 같은 끈적끈적하고도 비뚤어진 미소가 억지로 나타나듯이 흰 얼굴 위로 차츰 퍼져 나갔다.
"말 하나 좀 물어보자.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그래. 대화를 하고 있다, 대화를! 그럼 대화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 거라 생각해. 대화에 필요한 것은 영혼이다. 다시 말해 영혼으로 대화한다는 소리. 그런데 영혼이란 무엇이지? 영혼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무엇이느냐. 자네도 잘 알다시피, 영혼이 없으면 우리는 시체나 다름 없어! 그렇게도 고귀한 영혼으로 대화하는데, 웃음과 함께 유쾌해야지만 마땅치 않겠어? 응? 어디 한번 그 대단하고 품격 넘치는 당신의 성정으로 잘 대답해보시든지!"
하!
기세 좋게 웃음 치는 것으로 마무리하곤 조금 떨어진 발치에서 축축한 흙 따위야 신경쓰지 않으며 풀썩 아무렇게나 앉았다.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긴 무릎 위에 두 팔을 얹어 놓더니 고개를 푹 숙이며 어깨를 들썩이던 거였다.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웃긴 점이 있었던 걸까. 낮게 깔깔거리는 목소리가 어린 소녀의 것처럼 천진했고, 섬찟하였더라.
별안간 고개를 치켜 든다. 웃음소리는 사라지고 미소만 대신하여 남아 있다. 그대로 해련을 올려다보더니 눈매를 곱게 반 정도 접어내었다. 어째선지 평소보다 비뚤어짐이 줄어든 그 미소는 아름다웠더라. 그래, 그랬었지. 그는 아름답기 그지없더라는 월인이었다. 순백 사이로 광월이 어두운 빛을 발하지마는, 그는 월인이었다. 인형 같은 생김새의, 언제는 정말로 인형이었던 그 시절과 다름이란 없다. 있더라면 그것은 속내의 어딘가라고 대답해야겠지.
"그건 됐고, 플로에 관해서나 이야기해주지그래, 흰장미 도령. 도용도 표절도 허락해주는 위인인데 설마 이런 것도 거절하겠어?"
눈매를 일그러뜨리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니 다시금 평소의 비뚤어지고 뒤틀린 형태가 되고 말았지만. 말을 맺은 루나는 잠깐 까르르, 간드러지게 웃어댔다.
//답레와 하암께 갱신합니다! :3
..........안이 루나 이 기적의 논리 무엇......(흐릿)
진짜 원래 설정도 그렇지만...진짜로 돌+아이네요 이 녀석...(흐으으으으으릿) -
425 세피네 히스 알세이스 (3996188E+5) 2018. 7. 17. 오후 9:02:05히스는 어느새 아지트 밖을 나와 발이 닿는 곳을 향해 걸어간다. 딱히 탐색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아닌, 정말 순수한 의미로서의 산보. 한 군데에 머물지 못하고 산만하게 돌아다니는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렸다. 다만, 그 이상 나갈 생각은 없었는지 그저 주위를 빙글 돌 뿐이였다. 한참이나 무의미하게 걷던 그는 잠시 다리를 쉬려는 듯이 마침 근처에 적절하게 쓰러져 있어 앉을 수 있는 모양의 나무 위에 걸터앉는다. 후드를 가볍게 걷었다. 약한 바람결에 살랑, 하며 하얗고 긴 머리카락이 흩날려 산란하는 빛발 아래에서 분홍빛으로 반짝였다. 그런 느낌이 조금은 마음에 들었던 건지 눈을 살며시 감고 입술을 가볍게 끌어올린다. 조용히 바람을 만끽하고 있는 그의 주위로 산의 새들이 하나, 둘 모이더니 하나의 무리를 이루어 낸다. 포식자도 피식자도 먹고 먹히지 않고 한데 옹기종기 모여 그저 찾아온 님프 곁에 모여있을 뿐인 진귀한 풍경이 연출되었다. ...이렇게 서술하면 정말로 평화를 사랑해 마지않는 님프라고 착각될까 두렵긴 하지만, 일단은 넘어가기로 하자.
푸드덕, 하는 경망스러운 소리가 연속적으로 히스의 귀를 때렸다. 아무래도 다른 누군가의 인기척으로 새들이 도망가버린게다. 히스는 나른하게 반정도만 뜨인 눈으로 지긋이 원인을 바라보았다. 가느다랗다. 그 말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히스의 머리속에 스친 문장이였을지도 모른다.
"너무 깊은 곳까지 왔네. 이만 돌아가는 게 어때?"
그를 걱정해주는 듯한 태도...? 그러나 곧 흥미를 잃은 듯이 해련에게서 눈을 떼어 다시 눈을 살며시 감는다. 평소였다면 말 상대를 해주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그럴 기분은 아니라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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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해련주...ㅠㅠㅠ -
42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9:03:26어서 오세요! 루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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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9:03:47루나주 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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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메디아(리힌)-토와 (0409367E+5) 2018. 7. 17. 오후 9:04:20Throw on your dress and put on your doll faces
옷 다시 챙겨입고 인형얼굴을 다시 써
Everyone thinks that we're perfect
모두들 우리가 완벽하다 생각하지
Please don't let them look through the curtains
제발 커튼 너머로 보이지 않도록 해
Picture, picture, smile for the picture
미소, 미소, 사진찍을거니 미소지어
개인적으로 이 가사랑
D-O-L-L-H-O-U-S-E
인-형-의-집
I see things that nobody else sees
아무도 못보는걸 난 볼수 있지
D-O-L-L-H-O-U-S-E
인-형-의-집
I see things that nobody else sees
아무도 못보는걸 난 볼 수 있지
이 가사가 맘에 들었거든요... 근데 아직 정하진 못했.. -
429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9:04:49으아악 저 잠시 씻고 올게요!!!!
슬슬 숙소도 도착하는 분위기니까 다녀와서 막레 드려도 될까요? :3 -
430 히스주 (3996188E+5) 2018. 7. 17. 오후 9:05:40루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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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9:05:42다들 어서와요!
밤바람이 시원하네용... 잠 잘때도 막 많이 불어주면 좋으련만.. -
432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9:06:16네네. 괜찮아요! 다녀오세요 토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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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9:06:41다녀오세요! 토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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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9:07:06토와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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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히스주 (3996188E+5) 2018. 7. 17. 오후 9:09:17토와주는 다녀오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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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루나주 (4038736E+5) 2018. 7. 17. 오후 9:10:00다들 안녕하시고 토와주 다녀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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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9:10:42"카운티아 씨하고 휴랑 네가 어떤 인연을 쌓아갔는지 자세힌 모르지만, 카운티아 씨도, 휴도, 네가 까딱하면 죽을 수도 있었던 그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인연을 쌓았다는 거겠지. 그리고 난 네가 망가지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원래 사람은 변해. 플로의 망명지에서 한발짝도 나오지 않고 두려움에 사로잡혀있던 여자애가, 희망을 가슴에 안고 싸우게 되었듯이."
샤론의 대답은 담백했다. 그 목소리도, 표정도. 그저, 자신이 겁쟁이인 자신에게 이골이 나서 용기와 희망을 선택했듯이, 슈엘이 이 혼란기를 잘 겪고서, 그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랄 뿐. 그렇게 덤덤히 말하던 샤론은, 이어진 말에 머리 위에 솟은 바보털을 물음표 모양으로 만들지...는 않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었다는 듯이. 이내, 샤론은 설핏 웃고는 대답했다.
"반반이겠지. 네가 레지스탕스에서 쌓은 인연이 자의든 아니든 네 마음을 움직였을 테고, 네 마음도 그 인연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모질지 못했을 거고. 나도 같아. 나도 사에만 죽이고 나서는 전사해서 편해져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군가와 즐겁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고, 누군가 날 이 세상에 붙들어주길 바랬어. 살아있어도 좋다고. 살아있어 달라고."
마침내,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세상에 붙들렸을 때, 몰래 심겨진 희망은, 복수는 물론 누군가를 지키며 싸우리라는 각오도, 아무리 무섭고 강하고 똑똑한 적이라도, 도망치지 않으리라는 용기도 만들어냈다.
"내가 화를 낸다면, 네 그 자살시도에 가까운 돌격에 대해서야. 일단 다 먹은 것 같으니..."
샤론은 슈엘의 등짝을 향해, 손바닥을 시원스럽게 날렸다. 피했든, 피하지 않았든. 미련없이 손을 거둔 샤론은 말을 이었다.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네가 여기를 떠나서 여황에게 다시 홀홀단신으로 갈 생각이라면 진심으로 싸워서라도 말리겠지. 하지만 네가 네 안전을 위해 떠난다면, 지난번에 했던 말과 마찬가지로 섭섭하기는 하겠지만, 말릴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 애초에 우린 자유와 행복을 위해 싸우고 있으니까. 게다가 나를 지켜준다고 한 것도, 내 쪽에서 너를 우선시하라고 했잖아?"
미처 못한 이야기가 생각났는지, 샤론은 덧붙였다.
"그리고 난 순진하지도 착하지도 않아요. 그냥 옹고집이 더럽게 센거야." -
438 토와주 (9223875E+5) 2018. 7. 17. 오후 9:10:48
그리고 저도 슬쩍...!
아마도 테마로 확정될 것 같은 노래 올리고 가겠슴니다!! >:3
루나주 어서와요! 오우 루나 포-스가...(감탄)
그럼 다녀올게요!!! -
439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9:11:25루나주 어서오고 토와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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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9:12:55>>438 오오... 동양풍의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드는 음악이로군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이후에 토와를 직접 만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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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해련 - 루나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9:13:18생각보다도 더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말에 너는 미소를 띄울 뿐이었다.
재미 있으라고 한 말이 아니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
" 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표정이 마음에 안 드셨던 모양이시군요. "
네 앞에서 박수를 쳐 주의를 끌려는 듯한 루나의 모습에 너는 조용히 대답했다.
그러자니 이어서 들려오는 말은 대화에 필요한 것은 영혼이라며, 본인의 말부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인하는 듯한 소리였다. 너는 웃었다.
" 영혼이 무엇인지조차 답을 내리지 못하면서 영혼이 없는 자는 시체나 다름 없음을 어떻게 논하겠습니까. "
논점 자체가 빗나가 있었다.
이미 대화가 진지함과는 몇 광년 떨어져있음을 안 너이지만, 이미 시작한 것을 어쩌겠는가, 때론 이런 대화도 좋았다, 별 의미 없이. 오직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기 위해서 들려오는 말들은 퍽 유쾌했으니까.
저 짜증스러운 반응은 그저, 네 반응이 예상과는 달랐기 때문일 게다.
" 구체적으로 플로의 어떤 것에 대해 듣고 싶으신지요? "
도용과 표절도 허락해주는 위인이라는 말엔 웃고 만다.
허락된 이상 도용도 표절도 아니지만 뭐라 덧붙이겠는가, 굳이 꺼낼 필요 없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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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9:15:27>>438 ...이 노래 취전데!!(의문의 꽂힘) 토와의 테마는 이런 느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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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9:15:42>>438 오오...토와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다녀오세요! -
444 해련 - 히스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9:20:03부쩍 산책을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
생각할 것이 많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잠을 길게 잘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이렇게 한 번씩 돌아다닌 뒤 돌아오면 잠시간은 잠에 들 수 있었다.
이번엔 조금 다른 길을 택하기로 한 너는 산을 천천히 올랐다, 조용한 산의 분위기에 너 역시 절로 조용해지며 바스락대는 풀들을 지나간다.
언제까지 이렇게 조용할까 싶을 때, 새들이 날아오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 뒤에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는 네 발끝부터 천천히 퍼지듯 그려지는 산의 모습에서 사람을 느꼈다.
" 그렇다면 그대 역시 깊은 곳까지 오신 게지요, 그대가 괜찮다 여긴다면 지금 당장 돌아가지 않아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만. "
가만히 서 있자니, 흩어졌던 새들이 다시 돌아오는 듯한 날갯짓 소리가 들린다.
풀 사이를 지나는 동물들의 소리 역시.
" 들어온 길이 있다면 나갈 길도 있는 법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옅게 미소를 띄우며 너는 이야기했다. -
445 루나주 (4038736E+5) 2018. 7. 17. 오후 9:20:26>>438 세상에 토와랑 잘 어울리네요 :3!!(야광봉) 에엗 루나의 포스는 읎습니다...! 0ㅁ0
다녀오세요!
그리고 답레 이끼마스! -
446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9:21:48토와랑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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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슈엘 - 샤론 (4031841E+5) 2018. 7. 17. 오후 9:25:09"야! 야!"
갑자기 자신의 등짝을 내려치는 것 때문에 짜악 소리가 울렸고 그는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두 날개를 퍼뜩 세우고, 등을 꼿꼿하게 세웠다. 이어 그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갑작스러운 등짝 스매싱 공격은 그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녀가 하는 말을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자신이었기에, 그것은 정말 생각도 못한 불의의 일격이었다. 그나마 세게 친 것이 아니었기에 눈물이 핑 돌진 않았지만, 그래도 깜짝 놀라게 하기엔 충분한 일격에 그는 살짝 그녀를 흘겨보다가 피식 웃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이라니. ...날 너무 믿는 거 아니야? 그럴 수도 있는데? ...뭐, 안 그런 거지만. 그리고 말릴 자격은 없다라. 확실히 말릴 자격도 없고 잡힐 의무도 없긴 하지만, 조금은 쓴소리도 하고 그러라고. 애초에 뭐야. 그거. 말릴 자격이 있으면 말릴 참이야? 순진하고 착하지 않긴 뭐가? 그런 것이 순진하고 착하다는 거야. 적어도 내가 본 닉시들중에선 가장 착한 것이 너야. ...그러니까, 널 속이는 것도 더 이상 할 수 없어서 정체를 밝혔고, 내 비밀을 어느 정도 알려준 거지만 말이야."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그는 두 손을 아래로 내려 땅을 짚은 후에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하늘을 조용히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 고집이 센 것은 인정할게. 그렇게 말을 해도 생각 하나 바꾸지 않고 말이야. 너처럼 고집이 강한 이는 처음 봤어. 하지만 그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이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나처럼 흔들리지 않고 앞을 바라보는 강한 의지가 말이야. ...아무튼 좀 더 생각해볼게. 나는 어쩌고 싶은 지... ...정말 너에게는 늘 감사하다는 말만 하는 것 같네. ...바보 같아. 모두를 서포트하는 집사로서 들어와놓고서, 도움은 커녕, 도움만 받고 있으니 말이야."
집사 실격인가. 이거. 그렇게 아무래도 좋은 말을 하면서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뒤이어, 그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텐트의 뒤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요구르트 하나를 꺼낸 후에 가볍게 그녀에게 휙 던졌다.
"먹어둬. 요구르트야. ...디저트로는 좋을 거야." -
448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9:27:00샤론 등짝스매싴ㅋㅋㅋㅋ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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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9:29:39어느 순간 슈엘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고 있는 샤론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 제 기분 탓입니까? 이거?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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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9:43:15"가능하다면 모오든 것을. 시초를 비롯한 역사며, 흔히 볼 수 있는 풍습 등의 문화며, 뭐, 당신들 귀족들의 생활이라든지 말이지. 아, 그러고 보니까 나도 따지자면 귀족이었던가?"
아홉이라는 어릴 적부터 몰락 귀족의 생활을 했지만-뭐, 그 전에나 달랐겠냐마는-쿤다버퍼 가문이 귀족이란 이름을 달던 적이 있음은 잘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아하하! 그것 참 웃기는군! 그렇게 외치면서 또 한참을 웃어제꼈다. 아까의 짜증스러운 반응에는 잠깐동안 섞인 우울증이라는 연유가 있었다면, 이번 행동에는 조금 더 심각해진 조증이라는 연유를 들 수 있겠지.
"푸흡. 의외의 접점을 찾아버렸군...아무튼, 그런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싶어, 나는. 그야, 난 당신네들의 모국인 플로에 대해 일체 모르고 있지 뭐야?"
눈을 잠깐 크게 뜨며 환하게 웃는다-비뚤어졌지만서도.
이내 다시 눈매를 스윽 일그러뜨리며, 루나는 버릇처럼 한 손으로 볼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건너편, 전혀 다른 나라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게 되면 내 글에도 써먹을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 그 전에 같은 플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자네와는 다르게 무척이나 재미있는 자폭기 갑옷 군이랑도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솔직히 거기에선 플로에 대한 단서를 잡아낼 수 없었단 말야. "
눈을 접어내고 낄낄 웃으며 잠깐 회상하는 분위기에 들어가는 듯 싶다가도, 다시 돌아오며 해련을 똑바로 올려다보았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직접 물어보는 거다! 하하, 이렇게도 현명할 수가. 그러니까 여기 옆에 앉아서 내 열렬한 설명서가 되어주지그래."
아, 새하얀 귀족 님은 이런 더러운 좌석은 싫어하시려나? 빈정대는 목소리로 말하며 킥킥 웃는다.
그나저나 짧은 시간에 혼자서 많은 말들을 쏟아내다니, 말도 참 많아라.
//루나가 노답이라서 미아내..해..련....아...(._. -
451 엘리자베스주 (5006183E+5) 2018. 7. 17. 오후 9:45:4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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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9:46:0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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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9:46:34엘리주 루시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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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9:47:35"뭐가 야야, 이놈아. 한대 더 맞자. 이리 와, 딱 대."
샤론은 슈엘의 열렬한(?) 반응에 도끼눈을 뜨고서 정말로 한 대를 더 때릴 양 팔을 붕붕 휘둘렀지만, 결국 때리지는 않았다. 무모하게 행동한 건으로 제대로 혼내기에는, 자신도 코가 석자였다. 눈 앞에 사에가 있다면, 앞 뒤 안가리고 달려들어버릴 것이 뻔했으니까.
"네 목표는 어디까지나 자살이 아니라 자유잖아? 그럴 생각이 1이라도 있다면 0으로 만드는 게 좋을 거다. 등짝 스매시만으론 안 끝날 테니까."
이번엔 샤론의 눈동자속에서, 제대로 압생트색의 불길이 이글거린 듯도 했다. ...잃은 건 우리 엄마 아빠만으로, 잃을 뻔한 건 레피아 님 만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우리 동료들 중 누구도 잃고 싶지 않아. ...이야기해봐야겠지만, 황자님도.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보기 전까진 안돼.
"...뭐, 친구나 동료들 한정 착한 사람도 나쁘진 않겠지. 근데 내 입으로 인정하면 그림이 이상해지니까."
자신이 아는 한, 자신보다 몇배는 착한 사람은 레지스탕스 내에 분명히 존재했다. 자신은 고집이 옹고집이었고, 이기적이기도 했다. 특히 복수에 대한 건에 대해선 더더욱. 그렇기에 더욱 어색한 지도 몰랐다. 자신이 착하다는 말이. 이윽고, 더 생각해보겠다는 말에, 샤론은 안심한 듯 미소지었다. 다행이다, 대화해본 보람은 있었어.
"일단 네 살인작인 업무량에 대해서는 말해봤자 입만 아프고, 집사이기 전에 사람이잖아. 집사라고 도움을 받으며 살지 말란 법은 없어. 그리고 넌 언제나 나나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었으니까, 받는다고만 생각해도 곤란하다?"
샤론은 자신에게로 날아온 작은 병을 가볍게 잡아챘고, 그 안에 든 살구색 액체를 보고는 마침 반갑다는 듯 미소지으며 뚜껑을 벗겨냈다.
"마침 말 많이 해서 목말랐는데 고마워, 고기 나눠준 것도."
덕분에 잘 먹었어, 그렇게 말한 샤론은, 요구르트를 죽 들이켰다. 정말 목이 마르긴 말랐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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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우정의 회초리 떡밥회수! 랄까나0.<
>>449 약간 과거의 자신을 보고 있긴 하지?ㅋㅋㅋ -
45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9:47:44엘리자주 루시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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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9:48:00엘리주 루시스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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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9:49:01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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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9:49:44어서와요 엘리주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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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9:50:00슈엘주와 샤론주, 같이 온 엘리자베스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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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9:50:05조금 여담스럽지만, 사실 루나주도 루ㅡ나의 행동을 마음은 물론이요 머리로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제가 빙의하듯이 캐입을 하는 타입이긴 한데...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루나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000(...) 이 녀석의 정신세계는 도대체 어떻게 되어 먹은 거야.....(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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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엘리자베스주 (5006183E+5) 2018. 7. 17. 오후 9:51:04다들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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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9:55:15리힌주와 루나주도 안녕하세요!
으음, 오늘은 뭘 하는게 좋을까요... -
463 슈엘 - 샤론 (4031841E+5) 2018. 7. 17. 오후 9:55:33"뭐?! 한 대 때렸으면 된 거지! 뭘 더 때리겠대?!"
갑자기 찾아오더니 얘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렇게 당황하며 그는 두 날개를 펼쳤다. 이대로 도망쳐야 하나..? 라고 생각을 하지만 결국 도망가진 않고 그는 작게 소리를 내어 웃기 시작했다. 정말 재밌는 녀석이라고 해야 할 지, 귀여운 녀석이라고 해야 할 지. 참 알 수 없었다. 레지스탕스에 들어와서 한 가지 좋은 것이 있다면 이런 이를 친구로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말해두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한다면 너 하나 정도는 충분히 따돌릴 수 있어. ...물론 그랬다간 넌 레지스탕스 멤버들에게 말해서 단체로 쫓아올 것 같지만 말이야."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키득거리면서 웃었고, 그 모습은 요 근래 간만에 편안한 표정이었다. 답은 내지 못했지만,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것도 사실이었다. 그것은 아마 그녀가 자신이 이런 선택을 하게 한 4명 중 한 명이기 때문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고, 그가 그녀를 상당히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라도 좋았다. 지금 와서는...
뒤이어 들려오는 감사의 말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안 왔다면 모를까. 여기까지 찾아왔으니, 어느 정도 기브 엔 테이크는 줘야지. 물론 지금 것은 기브 엔 테이크라기보다는 우정의 표시로서 준 거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레지스탕스에서 널 가장 친하게 보는 것도 사실이니까. ...그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에 네가 죽지 않기를 바라고 지켜주겠다고 한 것도 있고... 이제는 너도 신의 힘이 있으니, 내가 굳이 지킬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그럼에도 할 건 하고 싶다고 생각해. ...내가 다시 돌아간다는 답을 낸다면 말이야."
아무리 그녀의 말이 있다고 해도 그는 조금 더 생각을 하고 싶었다.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그리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자신은 어쩌고 싶은 지, 그리고 자신이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말을 해야만 할 지...
"...아. 참고로 묻는 건데... 옷은...그...하얀 옷과 색이 있는 옷은 따로 분류해서 빠는 거 맞지?" -
464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9:56:37>>460
히스주도 저번에 그런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물론 저도 조금은 공감이 갑니다. 저도 뭔가, 사퍄 성격을 글로 자세히 포함하기 힘들어서 간략히 쓰고 이하 캐붕방지공란 처리 했어오...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면 가끔 이성이 아닌 직감의 영역에서 캐릭터의 반응이 튀어나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끄덕 -
465 해련 - 루나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9:58:36"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답니다, 최대한 이야기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이야기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는 바를 전부 이야기해 달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요구에 너는 웃으며 대답한다.
네가 기억하는 것이라면 이야기해 줘도 좋겠지, 다만 생각나는 대로 입 바깥으로 내는 만큼 경솔한 행동은 없으니, 너는 잠시 네 기억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그러는 와중에 루나에게서 들려오는 말을 듣고 갑옷 군이 누굴지 잠시 생각해보다가, 앨런임을 깨닫고 미소지었다.
앨런 경이라면 대화를 그리 길게 끌지는 않았겠거니 하고, 너와는 달랐다는 둥 이야기하는 루나에게 말없이 웃으며 그의 옆자리로 천천히 걸어가 앉는다.
" 가장 궁금하신 부분부터 답변하겠습니다. "
역사서에서 본 내용을 정리하며 너는 나지막히 이야기한다. -
466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9:59:33>>460 >>464 샤로롱도 돌려보니까 어느새 원래 성격과는 아득히 머나먼 아이가 되어있었지....(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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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0:00:36>>464 맞아요 직감..! 왠지 그런 것 같아요. 캐릭터에 직접 이입하지 않은 채로 성격을 작성하다보면 그런 오류가 간혹 발생하더라고요...후후후(죽은눈)...저는 뭐랄까, 어떤 상황에 대한 루나의 반응이라면 곧바로 떠올라서 쉽게 써지는데, 쓰고 난 다음에 빙의에서 벗어났을 때 ?????하는 때가 많아서요 :3c 지금까지 다룬 캐들 중에서 제일 정신없는 캐릭터라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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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10:01:18캐릭터에 몰입하다보면.. 깊이 이해하면서도 동시에이해해산 안되는 선이 있을지도요?
적어도 리힌은..그럴지도 몰라요? -
469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0:03:39갸아아악 자다가 지금 깼다...(머리박
루시스주 답레 후딱 쪄오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
470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04:37>>466
저는 샤롱이 변화를 꽤 긍정적으로(+나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오히려 지금이 힘들었던 과거를 어느정도 극복하면서 드러나게 된 원래 성격이 아닐까 싶은 느낌도 들어요...? -
47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05:09사람도 사람이지만 캐릭터도 캐릭터기에... 정말로 단편적인 모습만 존재하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면 결국 어라? 스러운 것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봐요. 당장 우리만 해도 항상 정해진 성격대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잖아요?
성격은 어디까지나 디폴트하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인거지. 어라? 스러운 것은 이 캐릭터에겐 이런 면도 있구나...하고 받아들이면 편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있을 수록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
47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05:51...뭐...멀리 갈 것도 없고 당장 슈엘만 해도 남을 믿지 않는다. 불신한다. 이용한다 이러고 있지만 현실은 이용은 무슨...츤츤거리기만 하는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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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0:06:01>>469 좋은 타이밍이군요!
육포를 질겅질겅 씹으며 기다리겠습니다.
루시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도 육포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
474 카운티아주 (920564E+53) 2018. 7. 17. 오후 10:07:35아윽 외ㅣ 계속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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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08:10>>467 루나라면 그럴 만도...(흐릿)
>>468 캐릭터에 따라선 그럴 수도 있겠네요...
타니스주 다시 어서오시고 무리하지 않으시길...! -
47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08:44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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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알파주 (3646377E+5) 2018. 7. 17. 오후 10:09:18모두 안녕이다요! 초복중복말복은 치킨! 아빠가 치킨 사왔어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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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0:10:45알파주 어서오세요.
치킨에는 역시... 맥주인 법인데! -
479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12:07>>471
아무래도 그렇죠...일리가 있어요. (끄덕끄덕
>>473
루시스라면 고기 좋아할만도...
않이 카운티아주도 다시 어서오시고 무리하지 않으시길! 많이 피곤하시면 이쯤에서 킵하셔도 괜찮아요! 음 저도 내일 아침에 중요한 일정이 있으니 오늘은 밤 11시쯤에 일찍 자러 갈까 생각중이라서요... -
480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10:12:17다들 어서오세요! 치킨... 오늘은 더 이상 닭을 보고싶지 않아요... 생닭 스무마리 손지이이이일...(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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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13:35카운티아주....무리는 하지 마세요....;w; 그리고 어서 와요!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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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카운티아 - 사파이어 (5648652E+6) 2018. 7. 17. 오후 10:13:55"아무래도 싫어하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가능하면 보이진 않지만요."
그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뱀들도 자유롭게 지내고 싶을텐데 방안에서만 놀거나 가끔 산채가는게 다니까 말입니다.
여성은 비스킷을 집어드는 모습에 종종 걸어다니다가 뱀이 먹을만한 먹이를 골라왔습니다.
"그런가요,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라거나 그런 말을 어디서 주워들었거든요. 그런게 진짜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물어봤어요."
얼굴이 빨개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여성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기에 그저 넘어갈뿐입니다.
"저는 다 골랐는데. 더 사실거 있나요?" -
483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14:36알파주 어서오세요! 야식 맛있게 드시길.
전 닭고기가 싫은 건 아닌데, 닭뼈 바르기가...(그래서 피자파) -
484 알파주 (3339372E+5) 2018. 7. 17. 오후 10:14:59치킨에 매액주! 쏘 그뤠잇! (흥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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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15:38>>480 스무마리...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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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알파주 (3646377E+5) 2018. 7. 17. 오후 10:17:56>>480 스무마리라니... 대단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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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0:18:19>>480 닭 스무마리 손질이라니... 하나만 해도 진이 빠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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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19:13생닭 스무마리....고...고생이 많으셨습니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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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20:52"...관둘까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어."
두 날개를 펼쳐도 도망은 가지 않는 슈엘처럼 샤론도 시늉만 할 뿐이었다. 적어도, 조금 긍정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것 같아 안심했던 것도 있었다. 그녀는 슈엘이 키득거리며 하는 말에, 잘 아내, 하고 나직이 웃음소리를 흘렸다. 감사에 말에 고개를 젓는 슈엘의 말을 듣고, 샤론은 역시 한 시름 놨다는 듯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건 고맙네. 부담없이 마음껏 고민하고 생각해. 네 말대로 나 스스로를, 그리고 나아가 모두를 지킬 힘은 생겼으니까. ...아, 레피아 님의 힘을 받고 나름대로 그렇게 정했거든."
목숨을 걸고 건네받은, 마신의 권능 이상의 의미가 담긴 이 힘을 어떤 마음으로 사용하면 좋을까. 그 고민에 대한 결론 중 하나였다. 또 다른 각오가 서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었으니까. 그리고 슈엘의 염려가 담긴 물음에, 샤론은 순간 흠칫 몸을 떨었다.
"아, 맞다... .....라고 할 줄 알았지?"
그러고는 다시 휘둘러오는 등짝스매시. 물론 이번의 등짝스매시는 먼저 날린 것보다는 덜 매운 강도였다. 그녀는 도로 뚱해진 얼굴로 투덜거리듯 말했다.
"제대로 나눠서 빨고 있네요. 집에서 재봉만 배운 건 아니라고."
어느새, 해가 지고 어억어둑해진 하늘을 흘끔 본 샤론은 입을 열었다.
"슬슬 가야겠네. 부탁받은 물건이 있는데 아직 완성을 못했거든."
그렇게 말하고는, 슈엘을 돌아보며, 그의 어깨를 톡톡 두드려주었다.
"그럼, 슈엘이 가장 만족하는 결론을 내길 바래. ...가끔 고기 뺏어먹으러 쳐들어갈 수도 있어."
장난기섞인 인사는 덤이았다. -
490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21:34>>489 막레 부탁할게! 이걸 막레로 해줘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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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카멜리아주 (053557E+55) 2018. 7. 17. 오후 10:22:29갱신합니다.
혹시 일상 돌리실 분 있을까요? -
492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23:55힉 리힌주 고생했어...!!;ㅅ;
>>470 개연성 있어보인다니 다행이다8v8 늘 돌릴 때마다 이거 너무 빨리 밝아진 거 아닌가 나름 복수귀인데 하고 생각했었기에... 암튼 긍정적으로 봐줘서 고마워!;>
>>471 오호 그럴싸한 말이네...! -
493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24:20카멜리아주 어서와요! 전 돌리고 있는 게 있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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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알파주 (1118223E+5) 2018. 7. 17. 오후 10:24:45>>491 손손! 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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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25:21>>490 카멜리아주 어서와! 일단은 슈엘주랑 돌리던 중이라... 마무리되고 나서도 손 비는 사람이 없다면 샤롱주가 찔러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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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26:05알파주가 있구나!:>(오케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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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10:26:55오늘 새벽같이 일어나 손질하고 속재료 넣어서 몇마리씩 찌고.. 닭육수(치킨스톡 조금첨가함)랑 해서 삼계탕 만들고..
ㅎㅎㅎ...근데 정작 전 한입도 못먹었어요! 이런 탐식하는 놈들!(생각해보니 나쁜 것들이다)
어서와요 카멜리아주! -
498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0:27:31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최대한 노력해보겠지만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하는 해련의 나긋한 웃음 섞인 말에 루나는 불만을 표하는 어리고 철없는 소녀 마냥 볼을 푹 부풀렸다.
"여전히 신중하고, 재미없구만. 있잖아 자네, 날 때부터 그랬어?"
플로에 대해서 묻더니만, 고개를 비뚝 기울이며 내민 첫 질문은 결국 해련의 천성에 대한 의문(의문인 걸까?)을 드러낸 요상하기 그지없는 물음이 되고 말았다. 뭐, 그것이 루나라는 닉시였지. 물음을 던진 루나는 다시금 한쪽 입꼬리를 스윽 올렸다. 비뚜름한 미소.
아무튼 플로의 역사를 되짚은 해련은 설명의 방식을 질의응답으로 하기로 한 모양이었다. 그 모습에 "오, 똑똑한걸" 따위의 감탄의 말을 실없이 종알거리던 루나는 턱을 짚고 허공을 바라보아 질문을 무엇으로 할지 잠깐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쎄, 하나하나가 아닌 모든 것이 궁금한데.
그렇지만 금방 대충의 결론을 내렸다.
"뭐, 좋아! 역사와 관련 짓지."
그런데 그 말로 끝이 아니라는 듯이 루나는 왼쪽 소매 안에서 나이프를 뽑았다. 평범한 월인의 소매로부터 나이프가 나오는 괴상한 광경은 둘째 치고,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일단 날끝으로 땅 위에 세로선을 주욱 그었지만.
루나는 가늘게 뜬 눈과 함께 씨익 웃으며 해련을 돌아보았다.
"잘 봐봐. 왼쪽은 플로의 역사, 오른쪽은 자네, 흰장미 도령의 역사야."
운명의 나이프가 어느쪽으로 향할지 어디 한번 보자고. 말을 더한 뒤 깔깔 낮게 웃으면서 잡았던 칼날 맨 위를 중앙에서 툭 떨어뜨렸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도 유흥을 추구한 거야.
.dice 1 2. = 2
1. 왼쪽
2. 오른쪽
떨어진 나이프 끝이 한쪽을 가리키자, 루나는 비뚤어진 웃음을 다시 해련에게로 향했다. 시작해주라는 듯이.
//갸악....루나 완전 애 같아...철부지 애...그리고 그런 애를 봐주는 해련이...(?)
다들 어서오세요! -
499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27:33>>497 고생했네...8ㅅ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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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알파주 (2053876E+5) 2018. 7. 17. 오후 10:27:56>>497 폭식은 죄에요! 나쁘네요! (양손에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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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0:28:26>>497 역시, 음식은 스스로 해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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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슈엘 - 샤론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29:18"그러니까 기습적으로 때리지 마!"
왜 또 갑자기 때리는건데?! 발끈하면서 그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따지듯이 이야기했다. 뚱해지 얼굴로 보아 이번 것은 상당히 섭섭하게 생각한 것일까? 하지만 그녀가 빨래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없기에, 자신이 알 방도가 없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혀를 찼다. 사실 이제와서 이런 걱정을 하는 것도 웃길 노릇이었다. 다시 돌아갈지, 아니면 이대로 사라질지도 자신은 아직 정하지 못했으니까. 결국, 빨래가 어떻게 되건, 요리가 어떻게 되건 자신이 알 것이 아니거늘...
"부탁받은 물건? 그렇다면 그것에 집중해. 여기까지 찾아와서 때리지 말고. 그리고...누구의 고기를 뺏어먹으러 온다는 거야? 일단 말해두는데 레지스탕스를 떠나면, 더 이상 여기에 없을 거야. 지금은 생각 중이라서 여기에 있는 것 뿐이지."
투덜거리듯이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뒤이어, 그는 아직 남아있는 고기 한 점이 꽂힌 나뭇가지를 집은 후에, 보란듯이 고기를 베어문 후에 씹어서 우물우물 삼켰다. 역시 이 고기는 질긴 것만 빼면 맛이 상당히 좋아.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빨리 가.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그렇게 말을 해도 너처럼 어떻게든 찾아올 이는 찾아올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너무 눈에 띄면 다른 곳으로 옮기던가 해야지. 진짜."
어서 가라는 듯이 그는 손을 훠이, 훠이 그렇게 흔들었다.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다고 느끼면서 미소를 짓은 것은 덤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답을 낸 것은 아니었다.
자신은...결국,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 없었으니까. 무언가를 선택하건 무언가를 잃게 되는 결론이 나겠지. 그렇다면...자신은 무엇을 잃어야 할까? 아무래도 좋은 저 레지스탕스 멤버들을? 아니면...이전까지 자신이었던 자신을...? 어느 쪽도 쉽게 선택을 하지 못하며 그는 눈을 감았다. 자신은...어디로 가고,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가...오로지 그것만을 떠올리며...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를 쓰셔도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샤론주! 결국 한 대 더 때렸어...(지이이) -
503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0:29:42정말 철저하게 돈만을 바라는 용병이로구나.
대답을 들은 그녀는 손을 턱에 대고 킥킥 웃었다. 그저 재밌어서 그랬을 뿐, 혁명에 참가한 의도가 불순하다고 나무랄 생각은 전혀 아니다. 계기가 마냥 선하지만 않은 것은 그녀 자신도 그러하지 않던가.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혁명은 위험한 일, 도중에 목숨을 잃기라도 하면 돈이고 뭐고 말짱 도루묵일텐데.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짐작했지만, 잡생각은 거기까지.
눈동자를 도르륵 굴려 잠시간 생각하다, 이내 그녀는 웃는 낯으로 루시스를 바라보며 말한다.
"아, 혹시 궁금하신 건 없으신가요?"
사이아프 씨도 제 질문에 대답해주셨으니까요, 하고 덧붙인다. -
50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30:08>>490을 미처 못 봤다...! 그럼 이것으로 막레!!
그리고 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
505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0:30:22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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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알파주 (2053876E+5) 2018. 7. 17. 오후 10:31:01>>505 타니스주가...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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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31:11>>497 않이 저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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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샤론 - 슈엘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32:37슈엘주도 수고 많았어!
샤롱: (날아가면서 메롱) 또 뺏어먹으러 올테니 기억해둬라아아아아(페이드 아웃) -
509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10:32:58다들 안녕하세요! 그래서 지금 무지 피곤해서 축축 늘어져있어요- 아마 오늘은 일찍 잘 것 같은 기분...?
-
510 사파이어 - 카운티아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36:01"책임감 있는 주인이시네요..."
고른 것들을 양 팔로 든 채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기분이...좋아지긴 하죠? 적당히 마시면 말입니다. 별 것 아닌 것에도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근데 너무 마시면 다음날 괴롭죠....."
술자리에서 얼결에 에벨레이나에게 마법을 전수받고 아핳핳핳 언니 최고!하고 웃어대던 것이나, 그 다음날 숙취로 오전동안 뻗었던 것을 떠올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두어 번 젓습니다.
"저도 다 골랐습니다. 계산대로 가시죠."
그렇게 말하고는 계산대로 향합니다. 물건을 내려놓고 계산을 합니다. 돈은 충분히 가져왔습니다...봉투에 담긴 물건들을 받아들고, 혹시 카운티아가 고른 물건을 계산할 때는 문제가 없는지 살펴봅니다. -
511 세에레 - 카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0:36:50
어릴 땐 줄곧 주변 아이들에게 괴물이라고 불렸습니다.
매일 웃고있는, 웃음밖에 지을 줄 모르는 괴물이라며 아이들은 저를 싫어했죠. 하지만 그럴 때 마다 항상 오빠가 달려와 저를 놀리며 괴롭히던 아이들을 혼내주었어요.
정말로 동경하고 자랑스러운 오빠였습니다.
엄마는 상냥하시고, 아빠는 멋지고, 오빠는 늘 절 지켜주니 저는 늘 행복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밤 늦게까지 숲 속에서 길을 잃어 집에 돌아가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같았으면 엄마와 아빠가 해가 떨어지기 전에 저를 찾아와 집으로 데려가셨을텐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집을 비운 부모님을 위해 편지를 가져다주려 섣불리 위험한 숲 속으로 발길을 나섰던 제 잘못이었죠. 이럴 줄 알았더라면, 그때 그냥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거였는데.
아주 어린 나이었지만 정말로 서러운 나머지 길에 털썩 주저앉아 울고있을 때였습니다.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낯설지만 상냥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요. 그 목소리는 저에게 가야 할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그 목소리의 말을 듣고 일어서 발걸음을 내딛었지요. 위험할 뻔한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목소리의 말을 듣고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까, 정말로 걱정스러운 얼굴로 안절부절 못하고있던 엄마가 저에게 달려와 절 끌어안으셨죠.
- 어딜갔었던거니. 찾았잖니. 카논.
- 미안해. 엄마.
상냥한 목소리가 저에게 말을 걸었어요. 여기까지 나를 데리고 나와주어서 고맙구나.
그러자, 저희 집에 커다란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그 불길은 엄마와 나를 잡아먹을 정도로 커져만갔죠.
놀란 엄마가 고개를 돌린 사이, 나는 양 손에 묻은 피를 바라보며 엄마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대답하지 않았고, 그대로 맥없이 쓰러져버렸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고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억은 뚜렷하지만, 그때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 타오르며 무너져가는 집 속에서 아빠가 걸어나왔습니다. 저는 아빠를 불렀고, 아빠는 저를 향해 걸어오시려다가 그만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마셨습니다. 그러자 그의 등에 옮겨붙었던 불길이 눈에 들어왔죠.
다시한 번 아빠를 부르짖어도 그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멍하니, 잿더미가 되어가는 집을 바라보다 부는 바람에 그만 픽 하고 쓰러져버린 저는 누군가의 발이 눈 앞에 나타난것을 바라보고 힘겹게 고개를 올려들었습니다.
오빠였습니다. 붉은 머리카락은 재로 얼룩져있었고, 두 눈을 크게 뜬 채 오른손엔 새하얀 검을 쥐고있었죠.
- 오, 빠...
겨우겨우 쥐어짜낸 목소리는 어째서인지 저의 목소리같지 않았습니다.
오빠는 저를 내려다보다 한 발 뒤로 물러서더니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의 망설이는듯한 표정은 아직도 기억이 나요.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그 얼굴, 진실을 믿고싶지 않아하는 그 행동, 그리고 마치 절 괴물이라 불렸던 아이들 처럼 경멸하고, 두려워하는 그 눈빛.
- 아빠랑 엄마가...
- 닥쳐..!
저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이전에는 없을정도로 크게 화를 내던 오빠의 모습이.
그리고, 그 새하얗고 날카로운 검을 들어올리는 오빠의 모습이.
- 이 괴물... 떨어져...!
나는 괴물이 아닌데.
나는, 나는...
시야가 새빨갛게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빛을 잃어가, 새까맣게 변해갔습니다.
"불쌍한 카논은, 그 때 죽었지요. 어린 그녀는 몰랐습니다. 자신이 숲 속에서 길을 잃은지 일주일이나 지나있었다는 사실과, 숲 속에서 자신에게 길을 알려주던 그 목소리는 상냥한 요정님이 아닌 사악한 마물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결국,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가족을 모두 죽여버린게 자신이라는 것을."
그녀는 책을 덮었다. 그리곤 살며시 미소지으며 낯설지만 상냥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아, 불쌍하디 불쌍한 카논. 그저 길을 잃었던 것 뿐인데. 후후후."
//갱신이에요! >:3 -
512 루시스 - 타니스 (9013937E+5) 2018. 7. 17. 오후 10:37:11"흠, 궁금한거라..."
자주 본 사람도 아니라 별달리 생각나는 것도 없긴 한데...
아, 하나 있긴 하다.
"일전에 아시녹스와의 전투에서... 잠시 꿈이라도 꾸셨던 거 같은데, 무얼 보신겁니까?"
뭐랄까, 그때 드러나던 표정은 악몽이라고는 말 못할 그런 느낌이었다.
무언가 그리웠던 것을 보는 것도 같았고... 그러다 굳은 표정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음, 실례되는 질문이라면 못 들은 걸로 하셔도 됩니다."
그리 말하고는 갑자기 자기 뺨을 때린다!
"...이 쓸모없는 벌레들 같으니."
모기가 있나보다.
열에 받쳐서 그런지 생각보다 좀 세개 때린 듯 하다... -
51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37:34>>508 슈엘:(좋아. 침착하게 다른 곳으로 옮기자(샤론이 못 오게 하자(진지)
>>509 리힌주...그럴 것 같으면 어서 쉬시는 것이...(흐릿)
어...아무튼 엘리자베스주는 계십니까? 그...첫 등장 일상이 필요하면 지금 제가 손이 빈다고 합니다. -
514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39:05세에레주 어서와요!
세에레...(흐으릿(동공지진 -
51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39:05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아...아니...근데....저게...세에레의 과거의 모든 진실인겁니까....? (동공지진)
-
516 카운티아 - 사파이어 (5648652E+6) 2018. 7. 17. 오후 10:39:48"그런가요?"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뭐 굳이 반박한다거나 하지는 않고 여성은 가볍게 넘기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그렇군요, 술... 술이라."
그렇다면.
여성은 뭐라고 뭐라고 중얼거렸지만 딱히 누군가에게 들릴 정도는 아니었기에.
일단 계산하는것을 지켜보며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뭔가 신선하네요."
이런 풍경. -
517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후 10:40:10세에레주 안녕하세요!
-
518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0:40:26>>505 타니스주...!
흑흑, 좋은 곳으로 가시길...(아님) -
519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0:40:59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닷(?)
원래 과거란 기억에따라 변질되기도 하니까요!
그나저나 세-레쟝... 저 표정이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린 기부니에욥..
애초에 그리려고 펜 잡으면 저런 표정밖에 떠오르질 않ㅇ.. -
520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41:52앗 그리고 두 분 일상 고생하셨어요! (뒷북
-
52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42:21세레쟝 어서와! 는 헛 저건.....(동공지진)
>>113 샤암 롱슨: 난 너를 찾을 것이다, 그리고 찾아내서, 고기를 뺏어먹을 것이다.(???) -
52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43:20>>519 아앗.....세상에....(동공지진) 아닐 수도 있다니..! 그럼 대체 진실은 무엇입니까?!
>>521 슈엘:(역시 침착하게 다른 영지로 가자. 그래. 오르카의 영지로 가자. 그게 좋을 것 같아.(?? -
523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0:44:50>>522 일가친척들이 죄다 저승에 있다는거요...?(????)
-
524 엘리자베스주 (5006183E+5) 2018. 7. 17. 오후 10:45:00잠깐 할일 좀 하고 왔습니다.
>>513 좋아요, 일상 가능하시면.. :) 선레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52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45:08>>523 으아아아앙! 세에레야...!! ;w;
-
526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0:45:19엘리주 어서와요~
-
527 엘리자베스주 (5006183E+5) 2018. 7. 17. 오후 10:46:05세에레주 안녕이에요~ :)
-
528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47:03엘리주 어서와!:>
>>522 그리고 고기를 주연으로 테이큰을 찍는동안 정신차려보니 탈영해있는 샤암 롱슨...(아니다 이 악마야) -
529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0:47:11생각해보니, 루시스는 친한 사람이란게 없군요...
뇌내 설정에서도 현재 친한 사람이 없어요. 친'했던' 사람들이 좀 있긴 한데...
결국 다 과거형이군요. 어서 일상을 많이 돌려서 친분을 쌓아놔야...! -
530 해련 - 루나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10:47:35" 글쎄 어떨는지요, 저를 본 이들이 그렇다면 그렇겠지요. "
너 자신은 똑같더라도 보는 이들은 달랐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이해하는 것이 다르듯이, 네거 예전부터 그런 이였냐는 질문에는 이게 최선의 답이었겠지.
너는 질문을 기다리고, 루나는 잠시 어떤 질문을 할지 고민하는 듯했다.
일단 역사 쪽으로 결론이 난 모양이었으나, 루나가 바닥에 무엇을 그렸는지는 알지 못했다.
요즘 들어서 주변이 잘 그려지지가 않는다, 너는 손을 뻗어서 루나가 그어놓은 선을 가까스로 느꼈고, 나이프가 오른쪽으로 쓰러졌음을 알았다.
" 저의 과거에 대해서입니까. "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뭔가 플로에 대한 정보라기에는 상당히 범위가 축소되어 버린 것 같지만 상대방이 궁금하다니 어쩌겠는가.
과거를 이야기한다고 해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까.
" 만3세 이전까지의 기억은 희미하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7세가 되기 전까지, 플로는 알게 모르게 신들과 그 추종자들끼리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제 부모님들도 추종자셨다고 합니다. "
신들의 싸움에 인간이 멀쩡히 살아남기는 어려운 법.
" 부모님은 제가 4세가 되기 이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두 분 모두 젊으셨다 들었지요. "
그렇게 너는 고아가 되었다.
" 그렇게 저는 고아가 되었습니다만, 자애로우신 가주님께서 저를 거두어 양자로 삼아주셨습니다. "
너는 오르페오를 떠올리고는 옅게 미소지었다.
지금의 네가 있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단언할 수 있는 존재였다.
" 4세 때부터 약 3년 간을 꼬박 투병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도 고형물을 넘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아팠던 기억이 뚜렷하다.
너는 잠시 말을 멈추고 네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말을 이어간다.
" 병상에서 내려온 뒤부터는 건강도 회복할 겸 플로를 유람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을 만났고, 그들에게서 여러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
" 여전히 신들의 분쟁은 계속되었지만 저는 가주님의 비호로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17세가 되는 해, 분쟁은 종결되었습니다. " -
531 히스주 (3996188E+5) 2018. 7. 17. 오후 10:48:33흐으... 잠시만 몸이 안 좋아서 쉬엄쉬엄 하고 잇긴 하지만... 좀 더 기다려주실수 있나요 해련주...?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ㅠ
-
532 엘리자베스주 (5006183E+5) 2018. 7. 17. 오후 10:48:42샤론주도 안녕이에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모두 안녕~
-
53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49:23>>524 물론 가능합니다! 선레는...음... 글쎄요. 일단 레지스탕스에 데려가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니.. 스팀펑크에 와서 길을 찾다가 현재 슈엘이 찾는 호숫가 근처에 도착해서 막 세수를 하고 있는 슈엘을 목격한다던가 그런 느낌으로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일단은...슈엘이 집사로 일하는 이상, 어차피 슈엘로서 만날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아무튼 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
534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0:49:56앗 다들 어서오세요! :3
답레에! -
535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0:49:57>>528
세-레(중간보스): 하하하 슈엘을 만나고싶다면 절 물리치고 가시죠!(?)
>>531 앗.. 힘내요 히스주..! -
536 해련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10:50:07>>531 저는 무조건 괜찮습니다..!
느긋하게 하세요 히스주! 무리하지 마시고..! -
53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50:45>>528 슈엘:...대체 고기가 뭐길래 그렇게까지 하는 거야? 이 고기가 뭐길래...! (동공지진)
>>529 앗..아아앗...!! 그...금방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예요!! 슈엘도 친구가 생겼다구요!
>>531 아앗...히스주....무리는 하지 마세요! -
538 리힌주◆/vR5gm5O3. (0409367E+5) 2018. 7. 17. 오후 10:50:50다들 어서와요- 으으.. 잘 준비를 해야겠네요...(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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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엘리자베스주 (5006183E+5) 2018. 7. 17. 오후 10:50:55>>533 알겠습니다! :) 그.. 혹시, 닉스에 레지스탕스(여황 입장에서는 반란분자)가 나타났다거나 하는 소문이 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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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0:51:47>>525 하지만 세-레쟝보다 암울한게 닉스쪽 아이들이잖아요..(덜덜)
>>529 일상을 돌리다보면 언젠간 가능할지도 몰라요? -
54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52:09>>535 샤암 롱슨: 아니 이럴수가! 그렇다면... 필살 간질간질!(여보셔)
>>531 앗 히스주 힘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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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53:38>>529 힘내라 루시스! 루시스한테도 굿 프렌드가 생길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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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0:54:17>>541 세-레: 으아 분하다아아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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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54:24>>539 돌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반란분자가 있다 이런 느낌으로? 그런데 전에 레주의 말로는 뭐 그냥 그런 이가 있구나 정도로 보고 있다는 것 같은지라... 큰 소문이라기보다는 그냥 지나가는 소문 정도로 들리는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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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54:47아...아닛...것보다 왜 세에레가 중간보스?! (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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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54:59>>543 간질간질을 했더니 세-레쟝이 폭발했어!!!0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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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후 10:55:10으윽... 안오신다요... 자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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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56:08엘리자주 다시 어서오세요!
>>529 (흐으릿
아 카운티아주 답레가 좀 늦어질 것 같습니다...답레 쓰던 중에 잠시 방해를 받아서...(흐릿 -
549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0:56:11리힌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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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0:56:40안녕히 주무세요!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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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0:57:50히스주 무리하지 않으시길...
리힌주 안녕히 주무세요! -
552 해련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10:58:57리힌주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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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0:59:03자기 전에 잡생각과 함께, '정말 신을 만나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내 팔자 기구한건 알겠는데 용병으로써 생활하면서 사귄, 결국 죽어서 잃은 내 주위의 사람들은 왜 그런 고통만 받으면서 간거냐' 하고 따질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결국 자연스레, 그 주위 인물들에 대해 대충 짜게 되더군요.
인물 설정 짜는건 정말 재미있는데... 정작 제 시트캐는 설렁설렁 짜게 되네요. -
554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0:59:06앗음..
리힌주 주무시러 가셨었나요..?(흐릿 -
55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00:13>>553 음..음...그 또한 사람의 스타일이기에...! 루시스주가 그것이 편하다고 한다면 그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554 주무실 준비를 하시다고 하셔서...(속닥속닥) -
556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01:48백야주 갱신이에요:3 모두 안녕하세요!
-
55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02:24어서 오세요! 백야주!
-
558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02:25그렇..군요!(납득)
잘자요 리힌주 :)
그리고 백야주 어서오는거에요~ -
559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02:34심심하니 로오즈 갓챠나 돌려보실까.
.dice 1 6. = 6 -
560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02:44>>555 편하긴 한데, 제 캐릭터에게는 좀 미안하더라고요.
왠지 항의할거 같은 느낌... -
56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03:08백야주 안녕!
...는 한정 UR?!?! -
562 해련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11:04:17백야주 어서오세요오
호오..! 샤론의 한정 UR은 어떨 것인가...! -
563 카멜리아주 (053557E+55) 2018. 7. 17. 오후 11:04:18아구구구 깜박 잠들어버렸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알파주 아직 계신가요?
-
564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04:24한정 UR이라니 샤론 코인을 사놓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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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히스주 (3996188E+5) 2018. 7. 17. 오후 11:04:40해련주 미안해요...처음 턴부터 이런 말 해서... 킵해주실수 있을까요? 약 먹었는데도 이 모양이니...(흐릿)
-
566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04:40가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직접 한번 해보겠습니다.
.dice 1 6. = 6 -
567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04:52뭐... 라고?!
-
568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04:56카멜리아주 안녕!
어디...(짱구풀가동) -
569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05:31>>565 저런, 몸이 안좋으면 푹 쉬시기를...
-
570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후 11:06:29>>563 있어유! 근데 피곤하시면 주무셔도되요!
-
57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06:35한정 UR이라니...! 대체 무슨 이미지일 것인가...! 그 와중에 루시스도...! 우와아아아아! (야광봉) 그리고...히스주...카멜리아주...괜찮으십니까...(흐릿)
-
572 해련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11:06:45>>565 앗 네! 괜찮습니다! 푹 쉬세요!!
-
573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07:15다들 한정ur이잖아..! 그럼 세레도!
.dice 1 6. = 6
카멜랴주 어서오고 히스주 들어가서 푹 쉬셔요;-;(토닥토닥) -
57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07:20좋아...! 그럼 저도 돌립니다..! 난 한정 UR이 나올리가 없지!
.dice 1 6. = 4 -
575 카멜리아주 (053557E+55) 2018. 7. 17. 오후 11:07:28>>570 전 괜찮습니다!
선레는... .dice 1 2. = 1 가 하는 걸로 하죠!
1. 카멜리아
2. 알파 -
576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07:31와..아...(동공지진)
-
57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07:35이것봐. 나만 한정 UR이 아니잖아...? (싱긋)
-
578 해련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11:07:51이쯤 되어서 1~3이 나와줘야...!
.dice 1 6. = 2 -
579 카멜리아주 (053557E+55) 2018. 7. 17. 오후 11:07:51제가 나왔네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580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07:59>>573 오늘은 확률 업 이벤트인가봅니다!
-
58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08:06루시스도 한정!
샤롱의 한정 UR은 음... 안개낀 스팀펑크 영지 아지트 앞, 밤에 가로등 불빛 아래서 로우앵글로, 후련하면서도 잔잔한 미소를 띤 채 카메라 방향을 올려다보고 있는 느낌! 옷은 하얀색 바탕의 원피스 같은 느낌으로!:> -
582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08:26>>574,>>578 앗아아..
-
583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08:39그녀는 의외의 질문에 턱을 괴고 볼을 긁적였다. 설마하니 이런 걸 궁금해 할 줄이야. 그래도 상관없지, 딱히 비밀스러운 것도 아닌데.
"아아, 제가 모시는 분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혁명이 끝났다나 뭐라나 하면서 절 꼬드기더군요."
그 꿈이 다시금 생각나자 우습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살짝 웃었다.
"솔직히 조금 위험했었죠. 하마터면 그 꼬드김에 넘어갈 뻔 했으니."
그것은 그토록 바라던 이상적인 장면이었지만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는 백일몽이었다. 환상에 푹 젖어들게 해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할 셈이었을테지, 영악한 아시녹스. -
584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08:39백야주 카멜리아주 다시 어서와요!
그리고 모두들 무리하지 마시고...히스주는 푹 쉬시길...ㅠㅠ -
585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후 11:08:41저는 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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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알파주 (5240824E+5) 2018. 7. 17. 오후 11:09:05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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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09:13>>581 로우앵글이 아닌 정면 하이앵글! 아, 그리고 머리도 한갈래로 땋아내리고 있겠다!
-
588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09:15자꾸 늦어진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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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09:20루시스의 한정 UR이라...!
N이나 R 정도만 생각해봤는데! (뇌정지) -
590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09:56>>581 ....음... 후련한 미소라... 무언가 속에 있는 것을 가득 털어놓고 시간을 보내는 샤론인건가...! 아무튼 그 일러스트는 엄청 예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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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10:26해련이 R이 무엇인지 공개하시죠...!! 해련이는 R이도 멋진 일러스트니까 괜찮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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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10:35>>581 후련한 미소라면 스완을 쓰러트리고 난 이후일까요..!
세-레쟝 한정 UR은 붉은머리에 편익을 달고 불타 무너져 내리는 건물들 사이에서 비상하는 모습이겠네요 :3c -
593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10:53.dice 1 6. = 1
-
594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11:10>>593 좋아... 합성 재료로군!
-
59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11:43>>592 .....그..그것은 뭔가 어마무시한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와아아..(동공지진)
>>594 ㅋㅋㅋㅋㅋㅋㅋ 타니스 N 일러스트를 공개하시죠! 어서! -
596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12:04>>590 그러하다! 아직 나오지는 않은 장면이지만 나름 일생일대 이벤트가 되지 싶어서 넣어봤지:>
한정UR 이미지 선정은 언제나 어려워...;> -
597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12:36참고로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슈엘 SSR은...음....
어두운 길목. 그곳에 있는 나무 아래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죽은 눈으로 땅을 바라보고 있는 5살 슈엘이 되겠습니다. -
59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12:57>>596 그렇군! 고백이군! (??
-
599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14:03>>592 땡! 쓰러뜨릴 사람은 사에지롱!
그리고 자세한 내막은 상상에 맡기는 걸로;>! -
600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14:26>>595 합성 재료니까 그런건 없습니다!
농담이고... 검술 훈련 받던 유년기 시절 모습...?? -
601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14:39>>597 한정ur느낌인걸요! 그것보다 슈엘쟝..(토닥토닥)
>>593-594 아아앗...(흐릿)
>>595 파판7의 세피로스와 비슷한 포-스...
였음 좋겠네요(술렁술렁) -
602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15:27사실, 조금 충동적으로 넣은 선택지였다마는 간결하면서도 성의껏 대답하는 해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루나는 어째선지 눈살을 찌푸렸다. 나름 신경쓴 대답 중에서도 무언가가 성에 차지 않는 것마냥. 듣던 와중에 새하얀 머리카락을 스스로 헤집거나, 손이나 목의 뼈를 뚜둑뚜둑 꺾는 짓을 하거나, 떨어뜨렸던 나이프로 애꿎은 땅을 긁거나 하는 정신 사나운 행동을 하였다. 듣기는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워질 지경이다.
하여튼 마침내, '분쟁은 종결되었습니다'. 그 말로 해련의 설명이 끝난 시점에서 루나는 다시금 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서 가늘게 뜬 눈으로 해련의 감은 눈을 응시하였다. 그러는 얼굴은 분명 무표정이었지.
"찬란한 일대기로군. 응?"
하더니 피식, 웃음지었다. 애초에 양자였다는 사실에 조금은 의외라고 생각하였고, 귀족의 인생 치고 우여곡절이 존재하는 그림이었다. 뭐, 하지만 그리 놀랄 것도 없었지 않은가. 당장 너, 루나 T. 쿤다버퍼도 귀족으로 태어났잖아. 뭐? 네 일대기는 외려 즐겁기 그지없었다고?
"그 인상대로 실로 병약하셨구나. 이제는 괜찮은가? ...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보이는군."
좀 먹고 다녀. 먹고 다니라니까. 왠지 빈정대는 듯한 목소리로 과장스럽게 말하며 미소 지은 채 고개를 좌우로 젓더랬지.
그러다가, 손에 쥐고 있었던 나이프를 이번에는 왼쪽을 가리키도록 눕힌 것이다.
"자아, 그럼 이제 플로의 역사 차레다. 성심성의껏 부탁한다고." -
603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15:36>>592 오오 그거 엄청 비장하고 멋있겠다...
>>597 그건 여러모로 유저들이 찌통사할 물건이겠구나;w;
>>598 과연 어떨까! -
604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15:39에잇 로즈가..ㅊ..잠깐 캐릭터는 누구로..
.dice 1 6. = 6
역시 공식 서포터 유란..! -
605 히스주 (8995281E+5) 2018. 7. 17. 오후 11:16:02아으아 해련주 진짜 죄송합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주무세요..8ㅁ8
-
606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16:03뭔데 이 난초 새끼는 계속 한정이 뜨냐..
-
607 사파이어 - 카운티아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16:10술이라...라고 카운티아가 중얼거리자 말없이 고개를 약간 기울입니다.
뭔가 생각하는 걸까요. 약간 궁금해지지만 굳이 물어보진 않습니다.
뭔가 신선하네요, 라는 말에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말해봅니다. 계산대라든가, 파는 물건이라든가, 플로와는 미묘하게 다르니까요.
"아주 낯설지는 않지만요. 플로에 있을 때 아는 언니와 가끔 장을 보기는 했었습니다. 원한다면 남자친구분이 얼마든지 완성된 걸로 사다드릴텐데도 마다했었죠. 직접 만들어 먹는 게 좋다면서요."
그 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짓습니다.
그때 남자친구분, 즉 오라버니의 한 방 먹은듯한 표정이 참으로 볼 만 했었죠. 그래도 여자친구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준다는 말에 곧 다시 기운을 차리셨지만. -
608 해련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11:16:50해련 R이라면...
노을진 하늘 배경에, 바람이 부는 듯 펄럭이는 깃발이 있고...그 깃발 아래에 앉아서 기도하는 모습이 아닐지... -
609 루시스 - 타니스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16:50"흠, 결국 정말로 꿈이었던거군요..."
하지만 뭐랄까, 만약 내가 저런 상황이었으면 확실히 내쳐버릴 수 있었을까.
유혹에 져서, 위협에 절망해서 그대로 주저앉아버리진 않았을까.
어쩌면 내 앞에 있는 이 닉시는... 나보다 더 강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이젠 좀... 들어갈까요? 이거 점점 벌레가 늘어나는데요!"
소형 횃불을 꺼내서, 부싯깃을 부딪혀 불을 붙인다.
플로의 미개한 기술력이란... 조만간 그 뭐냐, 기계를 구해야겠다.
"죽어라, 벌레 같은 놈들!"
횃불로 날아다니는 벌레들을 태운다. 잠깐, 진짜 벌레 맞는데. -
610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16:54>>606 (동공지진
히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
61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17:05히스주 잘자!
키티 어서와! 는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2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17:13않이 그새 레스가 엄청 늘어있더라니 다들 오늘도 가챠를 뽑고 계셔...!!
키티 어서오세요! -
613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17:39앗 그리고 히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
61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17:40>>601 아니요! SSR입니다...!!
>>603 아닛... 찌통사라니요...! 로즈 갓차에서 슈엘의 인기도는...과연...?!
.dice 1 5. = 5
1.사실 엄청난 인기 캐릭터
2.나름 상위권
3.그냥 그저 그런 편
4.상당히 낮은 편
5.뭐야. SSR인데 슈엘이야? 갈아버려. 필요없어!
그리고 아무리 봐도 그것밖에는 없다구! 후후후...! 언젠가 나올 거 기대해야지! (뭐래
그리고 어서 오세요! 레주!! 우와아아아! 유란 한정 UR!!
-
615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17:49히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키티 어서오세요! 는 우와악 유란이 한정가챠인가요!! :3 -
616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17:51레주 어서오시고 히스주 잘자요!
또 ur이야..! -
617 카멜리아-알파 (053557E+55) 2018. 7. 17. 오후 11:17:56레지스탕스 본부 안 한적한 곳이었다. 나는 소리를 죽여 가만히 하늘의 별을 관찰하며 서있었다. 찌르르 찌르르 풀벌레 우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따라 유난히 하늘이 맑게 보인다. 저 하늘만큼 우리의 미래도 밝을까? 저 별처럼 우리도 찬란히 빛날 수 있을까? 문득 걱정이 되었다. 당연하겠지. 이때까지 나의 위치는 닉스 내에서도 최하층인 껍데기였으니까. 하지만 그런 대접에 익숙해지지 않겠다고 발버둥을 친 것도 나였다. 나는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었다.
"아..."
문득 발걸음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본다. 이 시간에 사람이 있었나? 나의 분홍빛 머리카락이 찰랑인다. 나는 눈을 굴려 사람의 흔적을 찾았다. 저기 있다. 그 사람은 나와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었다. 나는 그 사람을 향해 다가갔다. 이런 한적한 곳에 사람이라니 신기하네. 라고 생각하며.
"안녕하세요?" -
618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18:21히스주 안녕히 주무시고 모두 어서오세요:3
-
61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18:34안녕히 주무세요! 히스주! 그리고...해련 R...역시 엄청나게 멋진 일러스트에요! 저건 뽑아야만 해!!
-
620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18:41백야주는 일상을 구해봅니다:3
-
621 해련 ◆JAJ1SR6rm. (3281857E+5) 2018. 7. 17. 오후 11:18:52다들 글로 표현된 건데도 일러스트가 눈에 아른거려...! 뽑기..뽑기 하게 해주세요...!!
저는 잠시 씻고 나오겠습니다! -
62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18:58그렇다. 로즈 가챠에서 슈엘은 SSR이 나와도 갈리는 그런 존재였던 것이다!
-
623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19:04앗앗 한번 루ㅡ나 가챠도 뽑아볼까요~☆
.dice 1 6. = 1 -
624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19:28으아아! 백야도 만나야 하는데...! 그런데....엘리자베스 첫 일상을 돌리게 되어서...흑흑...죄송합니다. ;w;
-
625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19:31다녀오세요 해련주!
-
626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19:44다들 반갑습니다! 자, 그래서 무슨 한정입니까?
.dice 1 9. = 1
1. 신년
2. 발렌타인
3. 화이트데이
4. 여름
5. 할로윈
7. 수능(?????????)
8. 크리스마스
9. (스포일러) -
627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19:45>>608 왠지 재의 귀인을 찾을것만 같은... 으응..?
>>614 고통받는 슈엘.. -
628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5006183E+5) 2018. 7. 17. 오후 11:19:53누가 그랬던가,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아이는 그토록 갈망하던 바깥 세상에 나오고서야 그 한 마디를 겨우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
방 밖에서 보내는 2년의 시간은 지긋지긋하게도 길었으나 어쩌면 끔찍하리만치 짧았다. 생전 처음 마주하는 바깥의 모든 풍경이 생경하여 신비롭게 느껴질 틈도 없이 아이는 죽지 않기 위해서 달려야만 했고, 보석과 금속만 두들기던 자그마한 손으로 저만한 크기의 검을 쓰는 법을 홀로 익혀야 했다. 과정은 힘겨웠다. 보람을 찾아보려 노력해도 단지 그뿐이었기에 자괴감이 밀려왔다. 아이는 그저 죽지 못해 살았고 죽기 싫어 살았다. 눈빛이 죽은 기사들, 차디찬 날붙이, 피바람과 널부러진 시신을 목도했을 때 그저 죽음이라는 존재가 몹시 두려워졌기에 살아남으려 노력했다. 그 노력은 방 안에서 하던 하잘것 없는 노력보다 몇백배는 더했겠다. 인정을 위한 노력은 살아남기 위한 노력에 비하면 질이 다르고 무게가 달랐다.
아이가 겨우 찾아 밟은 땅은 안개가 자욱했다. 때도 하필 어두운 한밤중이니만큼 길을 찾기가 어려워 이만큼이나 무사히 온 것만 해도 감지덕지였다. 아니, 무사하다기에는 꼴이 말이 아니었나. 불만스런 낯을 하곤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피가 흐르는 다리를 째려보았다. 언제나처럼 운이 나쁜 날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아이를 조금 화나게 한다. 이 저주받은 인생에 볕들 날이 있을 거라곤 기대조차 않고 산다만, 그렇다고 해서 매일매일 기분 더러운 일만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니.
소문에 따르면 근래 닉스에는 반란분자가 판을 친다고 했다. 그리고 그 소문은 역겨운 땅과 말도 안 되는 제도에 대한 분노를 키우며 떠돌던 아이의 귀가 번뜩 뜨일수밖에 없는 사안이었다. 그래서 무작정 길을 나섰다. 말 그대로 무작정.
" ..오, 가만 생각해보면 소문만 주워듣고 무작정 떠나온 것 치고는.. "
문득 물 냄새가 나 멈춰 선다. 아이는 수증기인지 안개인지 모를 것 사이로 보이는 붉은 머리칼을 보았다. 한 발짝 다가서니 언젠가 본 듯 싶었던 얼굴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몇 발짝 더 다가서자, 아이는 비로소 얼굴에 물을 묻힌 한 남성을 그대로 마주할 수 있었다.
" .....당신. "
무의식적으로 한 발짝 걸음을 물리며 검을 손에 쥐는 태도가 썩 방어적이고 예민했다.
// 선레 하자마자 죄송합니다.. 씻고 올게요. -
629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20:03해련주 다녀오세요!!
>>614 >>622 저 다갓은 잘못되었습니다.(엄근진)(궁서체)
>>623 핫 노말인가..!(끄덕) 흠 무엇이 있으려나...(곰곰) -
630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21:07엘리주 다녀오세요!
-
63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21:15뽑기 하게 해주셈묘2222
다녀와 해련주!
>>614 엥에엣...(믿을수가 없따) -
63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21:31루나 노말 일러스트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그리고 저 다이스는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다갓은 절대적인 법! (??
-
63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21:51>>631 결과를 부정하지 마라!! 샤론주!!
-
634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22:06>>623 ☆...
별을 여섯개 붙이셨어야!(??)
>>626 스포일러가 아니야! -
635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23:32엘리주도 다녀와!
>>633 뭔가 잘못됐다ㅏㅏㅏ1!! -
636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23:33신년이면..음..떡국을 들고있고..한복을..입고..있고.....현 영지에 있고..어어..
머리 위에 까치 있고...? (?) -
637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24:06오늘 UR이 완전 쏟아지네요, 다들 잘 봤어요!
근데... >>614 (흐으릿 -
638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25:39해련주 엘리자주 다녀오세요!
-
639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26:15잠깐...화, 화력이....(레스의 파도에 휩쓸림(어푸어푸
-
640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26:41루ㅡ나 노말 일러스트라면...
역시 평범하게(?) 방방 돌아다니는 루나가 아닐까요!(매우 평범) -
641 타니스 - 루시스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26:43"아, 그러고 보니 벌써 시간이... 저도 이만 쉬러 들어가 볼 참이었어요."
구식으로 횃불을 켜는 은근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잠시 멍하게 있다가, 손을 흔들어 날벌레를 쫓아낸다.
"짧은 대화였지만 어울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허리를 살짝 숙이며 작별 인사를 한 그녀는 아지트의 출입문으로 앞장서서 걸어간다.
//이걸 막레로 하죠! 루시스주 수고하셨어요! -
642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27:33엘리자주 다녀오세요:3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643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27:59>>634 ...!! 핫, 과연? :3333
세ㅡ레주의 충고를 귀담은 두번째 가챠~~☆☆☆☆☆☆()
.dice 1 6. = 4 -
644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28:22루시스의 한정 UR이라. 어느 루트로 강해질지 아직은 정하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까지로는... 열심히 돈을 벌고, 닉스의 우월한 기술력을 마음껏 구매해서.
비로 젖어 네온만이 빛나는 닉스의 밤 거리를 배경으로, 흑복과 방탄복을 입고 있을거 같네요.
그 위로는 광학위장이 약간 덜 풀린 후드 자켓을 걸친 채, 한쪽 눈에 착용된 투사경이 반사광을 내뿜고...
한 손에는 일부가 파랗게 빛나는 닉스식 EMP 수류탄, 다른 한 손에는 아직도 총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평소의 그 리볼버를 들고 있을거 같군요. 조준경과 레이저 포인터 같은 게 추가되겠지만.
자세는... EMP 수류탄을 든 손의 검지만을 펴서 입에 가져다 대, 정면을 노려보며 '쉿' 하는 제스처를 하고 있는 그런 모습으로.
음, 역시 자력으로 강해지려면 결국 기술의 발전이죠! 택티컬하게...! -
645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28:32는 실패 <:3c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
646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28:33>>620 전 카운티와주와 돌리던 중이고...곧 자러 갈 예정이라...(흐릿
앗 두 분 일상 고생하셧씁니다! -
647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28:49>>641 수고하셨습니다!
-
648 슈엘 - 엘리자베스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29:44샤론을 보낸 후에, 그는 숨을 돌리고서 호수로 천천히 다가갔다. 별 이유는 없었다. 그저 얼굴을 씻기 위해서였다. 더 사냥을 할 마음은 없지만 불 앞에 있었으니 그의 이마에선 땀이 흐르고 있었으니까.
가면을 벗고, 그는 호수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 후에 두 손으로 물을 모아 자신의 얼굴에 뿌렸다. 차가운 촉촉함이 얼굴에 조용히 번졌고 그는 기분 좃게 웃었다. 역시 땀을 흘리고 난 뒤에는 물이 최고지.
그렇게 얼굴을 씻는 도중, 갑자기 어딘가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는 반사적으로 호수에서 떨어진 후에 발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매우 낯이 익은 하얀 여성의 모습이었다. 어딘가에서 보었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자신을 경계하는 듯한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검을 손에 쥐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등에 찬 건블레이드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막 그녀를 떠올리며 그는 조용히 그녀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너는 화이트테일? ...왜 네가 여기에 있지?"
긴장한 목소리가 역력했다. 여기서 그녀를 만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으니까. 과거 자신도 참가한 적이 있는 화이트테일 가문의 몰살 작전. 물론 자신은 제타 레오네의 명령에 따르는 것을 거부했기에 적당히 하는 척만 했고, 자신이 발견한 한 명을 베지 않고 도망치도록 내버려두었다. 그녀를 뒤쫓지 못하도록 다른 기사들을 붙잡아두며... 그 이후로는 다시는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건만, 지금 눈앞에 있는 이는...
"...오랜만이군. 아하하. 여기서 만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나를 죽이려고 여기까지...왔다..? 라는 것은 아니겠지?"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다녀오세요! -
649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29:59아니 급하게 쳤더니 오타가...(흐으릿
모두의 UR! 멋질 것 같아요! -
650 알파/오메가 - 카멜리아 (5240824E+5) 2018. 7. 17. 오후 11:30:02"아! 안녕하세요! 그런데 누구신가요?"
처음보는 얼굴이다! 게다가 찰랑거리는 벚꽃색 머리가 이쁜 아기싸야! 그런데 이 밤에 무슨일이실까?
"저는 알파 제피리움이에요! 저의 길과 빛을 찾아 방랑하고 있는 방랑자에요! 어여쁜 아가씨는 누구신가요?"
아마 혁명군이실꺼야! 역시 이곳은 대단한 것같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아! 착한사람들이야!
"제 안에 있는 친구이자 가족은 오메가라고해요! 지금은 자고있지만요." -
651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30:29좋아 일상이 없는 것 같으니 다이스를 굴려봐야지:3
.dice 1 4. = 3
1. 진단으로 돌려서 나온 거
2. 진단을 돌려보자
3. Melody!
4. Wanna play? -
652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30:45오늘 완전 일러스트 대박터지는군요! 멋진 것이 너무 많아...!!
...그건 그렇고 샤론과 훈훈하게 헤어지는가 했더니, 바로 목숨의 위협을 받는 슈엘....(?? -
653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30:52타니스주 루시스주 일상 수고 많았어!
>>620 앗 이제봤다 샤롱주랑 돌릴래?:> -
654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31:03해련주 엘리자주 다녀와요~!
>>636 난초를 물고있는 까치..!(??)
>>643 실패했다-! -
655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31:13화력이 강해오..(파스슥)
.dice 1 3. = 2
1. 드림 브레이커 - 포인트
2. 드림 브레이커 - 룰
3. 드림 브레이커 - ? -
656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31:23>>651 오호오호.. :3c
>>653 네네 돌려요!>:3 -
657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31:58>>656 킵한 거...는 너무 멀리 있으니까 새로 돌릴까?
-
658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32:03다들 ur이 펑펑 터지는데 왜 나만 강화 재료인가...! 이렇게 된 이상 다갓을 거스르고 다시 돌린다!!(안됨
.dice 1 6. = 3 -
659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32:14저는 이제 더이상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
660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32:36>>655 !! (착석(메모준비
-
661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32:52>>658 스알이다!
-
662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33:12카운티아주, 제가 이쯤에서 킵해야 될 것 같습니다...
좀 전에도 썼지만 내일은 오전에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오늘은 일찍 잘 거라서요...ㅠㅠ
편하실 때 답레 써주시면 내일 시간 될 때 잇도록 하겠습니다! -
663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33:304번이라면 아마 SSR이었죠 :3
흠흠 뭐가 있지~♪ -
664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33:31엇 저 샤론주랑 돌리던 게 있었나요......?(동공지진)(대혼란)
으아아아아 미안해요;ㅁ;!!! 새로 돌려요!! -
665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34:24Dream Breaker
이번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말 그대로, 여러분들은 꿈 속을 탐험하며 떡밥을 때려부수는 엄청난 기회를 받게 되었습니다. 보상도 주어진다지요?
최대 9턴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이며, 2~3인 1조, 혹은 솔로 플레이의 [선택형] 이벤트 입니다. 두 개, 많게는 세 개의 포탈을 타고가면 떡밥에 관련된 내용을 관전할 수 있지요.
드림 브레이커 속의 루시드 드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스름한 달빛과 바다]
[심연]
[어스름한 달빛의 숲]
[전쟁터]
[새하얀 세상]
[기사학교 아이젠]
한 곳을 선택해서 떡밥을 탈탈 털어보자고요. -
666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34:53>>665 오오 이벤트 엄청나...!!!
-
667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35:20>>664 샤롱주가 들어온 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이라...(까마득) 미안은!!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그랬을거야;> 선레는 다갓으로 정할까?
-
668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35:56음...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그리고...2~3인 1조인가...슈엘은 당당하게 혼자서 가게 되겠지!! -
669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35:56아 맞다! 그 때 동결..... 아아아아악88 정말로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히 까먹고 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
네네! 다이스로 정해요:3 -
67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36:04>>665 오오 그거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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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36:06>>665 오오오오오 이건 반드시 참가한다!!!! >:3!!!!(으지)
-
672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36:50>>665 참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
673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36:52>>665 ..!!(눈반짝
-
674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36:58사퍄주 안녕히 주무세요!
>>668 루나: 자네는 나랑 가지!(팔붙잡)(?????) -
675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37:13>>669 미안할 필요없대두!>;3(등팡팡)
그러면 굴러라 다이스야!!
.dice 1 2. = 2
샤롱
백야쟝 -
67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37:25>>674 칼리아:거절한다.(슈엘이라고는 말 안 함)
-
677 사파이어주 (2349776E+5) 2018. 7. 17. 오후 11:37:34>>665 오오오오....기대되는 이벤트네요...!!
11시 반을 일찍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음...
어쨌든 전 먼저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카운티아주가 다시 오신다면 >>662를 전달 부탁드립니다...! -
678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38:14그러고보니 저도 백야주랑 돌리고 있던게 있긴 한데...
너무 오래되고 말았군요. 묻혀버렸을지도. -
679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38:20>>677 앗! 알겠습니다...! 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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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38:24샤롱: +70버프랑 상태이상 제거 버프 필요하면 불러줘요~(레피아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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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38:35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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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38:57잘자 사퍄쟝!:>
-
683 카멜리아-알파/오메가 (053557E+55) 2018. 7. 17. 오후 11:39:40나는 그를 관찰한다. 큰 키, 흑과 백이 섞인 머리카락, 황금빛 두 눈. 게다가 마스크로 입을 가리기까지. 그의 복색은 제법 독특해보였다. 하긴 한쪽 눈에 꽃이 자라난 나도 만만치않다만. 그래도 저 자에게 흥미가 생기는 것은 사실이었다.
"저는 카멜리아 폰 신드롬이에요."
길과 빛을 찾아 방랑하고 있는 방랑자라. 멋진 명칭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의 말을 주의깊게 들었다. 그렇구나.
"안에 있다구요?"
안이라는 말에 의문을 가진 것인지 나는 반문하고야 말았다. 그 말의 의미가 대체 뭐지? 일단 그 '오메가' 라는 자는 사람임이 분명하긴 한데... -
684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40:08드림 브레이커엔 특수한 룰이 존재합니다.
선택지 이벤트와 서로간의 협의, 선택 운에 모든 것을 맡기는 이벤트인 만큼 최소 3턴, 최대 9턴까지 진행되는 룰을 도입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3명의 인원이 [왼쪽 포탈]과 [오른쪽 포탈] 사이에서 갈등하다, 서로 협의하에 왼쪽 포탈로 입성합니다. 만일 제가 '정답'으로 넣은 포탈이 오른쪽일 경우, 꿈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도달한 턴 수에 맞춰진 보상을 받습니다. -
685 카운티아주 (0650255E+5) 2018. 7. 17. 오후 11:40:59레스를 놓쳤었네요. 잘가요 사파쨩!
-
686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42:42>>684 ...........(동공지진) 역시 슈엘은 혼자 가는 것으로...(??
-
687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42:48루시스 : 혼자 간다. 늘 그랬듯이.
주-륵 -
688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43:08>>678 그 이후로 제가 답레를 올렸었는데.. 아마 묻혔을.. 거애오...(흐릿) 대충 거기서 다시 아지트로 돌아갔다고 할까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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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43:09>>684 오오 흥미로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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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43:15하하 한국식 운빨 이벤트를 겪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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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43:35>>688 그렇게 해야겠군요...
남은건 그저 Eye - Scream... -
692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43:39오오옹 무척이나 기대되는 이벤트에요!
그 중에서 특히나 심연이 끌리는군엽
어차피 앞이 안보이는데 어둠에 영향을 받을 일도 없고!(?? -
693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44:03>>690 그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기운이...(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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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44:20>>684 (운 안좋은 사람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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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세에레주 (6631885E+5) 2018. 7. 17. 오후 11:44:30앗 사파야주 늦었지만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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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45:18운빨...(흐려진다)
샤론주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697 카운티아 - 사파이어 (0650255E+5) 2018. 7. 17. 오후 11:45:25하지만 역시 싫어할거 같으니 다음으로 미뤄둘까요.
여성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눈을 깜박이고는 계산을 끝냈습니다. 이런곳에서 구매한것은 처음인데 아이들이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플로라, 잠시 머물렀을땐 장볼 여유가 없었기에.."
3일, 4일? 짧은 시간내에 모든걸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방대한 양이었습니다.
여성은 이만 가볼까요? 라고 말하며 식료품점의 문앞에 섰습니다.
"꽤나 재밌는 이야기네요. 흐음.. 연인이라." -
698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46:04늦었지만 사파이어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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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46:06루ㅡ나의 SSR 가★챠!는...
음음 당장 떠오른 건 두 장 페어일 것 같내오 :3
1. 오르카 영지에서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수박을 먹어대는 루나가 비뚜름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장면. 파란 색감.
2. 정반대의 새빨간 색감. 왼눈을 번뜩이며 수박 대신 들고 있는 건...?
:3c
>>676 루나: 기각한다!(까르르)
>>684 (운이 매우 안 좋은 사람)(동공지진) -
70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46:23>>696 상황은 백야주 편한 대로!
설정 면에선데 서로 이름하고 얼굴은 아는 걸로 가도 될까?:> -
701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47:11그으리고 독백의 버전은 어떤 것인가요 다갓:3
.dice 1 2. = 1
1. 백야는 언제나 빨갰으니까 빨강
2. 백야는 파랗게 되고 싶어하니까(??) 파랑 -
702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47:17>>684 (지지리 복도 없는 사람 상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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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47:27그렇다면 저도 이쯤에서...전에 한번 돌리지 않은 루나 갓챠를 오늘 돌려보는 것으로...!!
.dice 1 6. = 5
느낌이 온다! 이번엔 R이야! -
704 백야주 (4504617E+5) 2018. 7. 17. 오후 11:47:35>>700 네네 그게 좋을 것 같아요!!
>>701 오호호호.... =) -
705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47:40뭣...! UR이라고?!
-
706 토와 히라이 - 메디아(리힌) (9223875E+5) 2018. 7. 17. 오후 11:47:50『 역시 그럴까요. 』
하긴 주인이 그를 끝까지 곁에 두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가 주인의 수집품 중 가장 순종적인 짐승이었다는 점을 제외하고서라도 분명히. 그녀는 제멋대로긴 했어도 함부로 낭비하는 성격이 아니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더한 자의 손에 죽어버렸지만 말이다. 항상 우아하게 내젓던 손을 벌벌 떨며, 불결한 것을 그리도 경멸했던 낯 위로 온갖 체액을 흘려가면서. 죽어가던 모습이 아직까지도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그가 가진 몇 안 되는 좋은 추억 중 하나였으나- 그는 생각을 중단한다. 살래살래 고개를 저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은 잠시 저편에 밀어둘 필요가 있었다.
가만히 끄덕이곤 정면을 보니 어느새 숙소 건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는 그동안 제가 걸어온 경로의 문제점을 알아챘다. 완전히 반대 방향을 향해 걸어왔었던 것이다. 헤맬 만도 했지. 멍청하긴.
『 그렇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이 많은 것도 나쁘진 않아요. 』
슬슬 도착이다. 걷던 중 몸을 돌려 메디아를 보았다. 부드러운 음성에 그도 옅게 웃음지었다.
『 여기서부터는 혼자 갈 수 있겠어요.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선 단정히 손을 모아 깊이 숙여 인사한다. 밖으로 늘어진 꼬리가 좌우로 느리게 흔들린다. 시간이 늦었으니, 무사히 돌아가시길. 그는 첨언하고서도 선 자리에서 걸음을 떼지 않았다. 상대가 떠나가길 기다리며 자리를 지킬 심산이었나 보다.
ㅡ그야, 밤이 깊었으니까.
녹색 눈이 작별을 고하며 가늘게 휘어졌다.
// 으아아악 막레입니다!!!! 리힌주 수고하셨습니다!!!
으아아아 또 늦엇따....!!!!!! -
707 키티 ◆AqXmlOYXRM (1140464E+5) 2018. 7. 17. 오후 11:48:12참고로 마지막 턴의 정답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이스거든요. (희번득) -
708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48:16.dice 1 6. = 1
나도 또돌려야지!(없는 월급 꼬라박기) -
709 알파/오메가 - 카멜리아 (5240824E+5) 2018. 7. 17. 오후 11:49:01"말 그대로에요! 지금은 자고 있지만 존재하고요!"
벚꽃색 머리에 눈에서 꽃이 자란다! 대단해! 꽃 아가씨구나! 신기해라. 게다가 같은 닉시야! 흥흥~ 역시 이 혁명군은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들어오길 잘했어! 게다가 친절하게 말까지 걸어주시다니.
"음... 다른 사람들은 이중인격이나 다중인격이라고 말해요. 저는 그 말이 싫어요. 오메가는 분명히 다른 존재인데!"
나쁜사람들이야. 오메가를 단순히 인격 취급하다니. 오메가는 내 가족이자 친구고 (묵음)인데.
"아가씨의 이름은 뭔가요? 저는 꽃 아가씨라고 불러드릴게요!" -
710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49:23>>707 (동공지진
토와주 어서오시고 일상 수고하셨어요!! -
711 휴주 (0586457E+5) 2018. 7. 17. 오후 11:49:26갱신! 그리고 다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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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50:05노오오오말!
다른 느낌으로 해볼까. 배경은 기본 배경에 기본복장에 푼 머리를 하고 있고, 다듬어지지 않은 길고 덥수룩한 앞머리 사이로 상대를 소심하게 바라보는 느낌! -
713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50:12휴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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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50:37어서오고 잘가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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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해련 - 루나 ◆JAJ1SR6rm. (7753919E+5) 2018. 7. 17. 오후 11:51:31제대로 듣지 않는 듯한 태도였지만 개의치 않았다.
진지함이라곤 없는 질문이었으므로 태도가 진지하지 않아도 이상할 게 없기도 했고, 너는 네가 이야기하는 방식이 그리 재미있지 않을 수도 있겠다며 생각해 본다.
찬란한 일대기라는 이야기에는 말 없이 웃었다.
어느 부분에서 그런 감상이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썩 재미있는 반응이다.
" 노력해 보겠습니다. "
벌써 몇 번째인지.
영양 자체는 온전히 섭취하고 있었다, 고형물이 아니더라도 영양 상태가 좋은 음식은 많았고, 최근엔 고기 수프까지 잔뜩 받았다.
그렇다고 잘 먹고 있다고 하기에는 그들의 시선으로 볼 때 아닌 것이 사실이었으니. 너는 노력해보겠다며 대답하는 수밖에.
" 플로의 역사라면... "
너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 '창조자에게는 무료함과 외로움이 있었다. 그런 창조자는 대륙과 종족을 창조하고, 신을 만들었다. 한 신의 이름은 오르페오. 그는 세계를 관리하며 잠든 창조자를 돌보았다. 어둠과 빛이 섞인 오르페오는 잠든 창조자가 사라지자 외로움에 사무쳐 자신의 이면을 떼어내어 빛, 사이러스를 만들고 사이러스는 실질적인 창조신의 역할을 해내었다.
그들은 맨 처음, 창조자가 가장 번성하게 만들라 하였던 플로에 강림하였나니.
..허나, 플로의 백성은 사이러스를 찬양했고, 사이러스는 쿠데타를 일으켜 오르페오를 내쫓아 진정한 주신이 되었으며, 서로 뺏고 뺏기를 반복하며 세상을 멸망시키고 만들기를 반복하였다. 세계는 열 한번을 돌았다. 폭군의 시대가 열 한번이나 계속되었다. 어느 날, 오르페오가 황실과 장미가문을 이끌고 승리하여 주신이 되어 사이러스를 봉인하였다. 허나....평화도 잠시였다.
플로의 기사학교에서, 한 추종자의 농간으로 사이러스가 봉인에서 풀려나 다시금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오르페오는 어두운 면을, 사이러스는 밝은 면을 가져갔으나, 그 둘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갈라 떨어졌기에 둘 다 미쳐버린 것이었다. 어둠인 오르페오가 따스함과 포근함, 그로 인한 암울함을 가져갔고, 빛인 사이러스가 냉철함과 단호함, 그로 인한 무모함을 가져갔으며, 지금은 그 행위가 극에 치닫던 때였다.
그리고, 극단적인 그들을 막기 위해 심판자들은 서로 모여 기사학교의 학생들을 중립에 포섭하였고, 오르페오를 창조한 자의 잠을 깨웠다. 창조자는 중립을 선언한 자들의 편을 들어주었으며 최후에는 두 신의 어둠과 빛을 섞어 전쟁을 종결시켰다. ' "
그렇게 한참을 읊어 내려가던 너는 마지막 구절이 끝나자 미소지으며 이야기했다.
" 제가 기억하기로, 이것이 플로의 역사를 가장 잘 요약한 글이었습니다. "
//ㅎ후... 복붙하면 될 걸 왜 다시 치고 있ㅇ었지... -
716 루시스주 (9013937E+5) 2018. 7. 17. 오후 11:52:23루시스주도 그만 슬슬 가보겠습니다.
한정판 UR 이미지를 언젠가 그려보고는 싶지만...
그림이라곤 졸라맨밖에 못그리니 마음으로만 그리겠...! -
717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52:46루시스주 안녕히 가세요!!
-
718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53:57휴주 어소시고 안녕히 가시고 해련주 어서오시고 루시스주 안녕히 가세요!!
으아악..제가 곧 자러 가야해서...내일..마저 잇겠습니다..해련주...;;ㅁ;;(머리박) -
719 카멜리아-알파/오메가 (053557E+55) 2018. 7. 17. 오후 11:54:03아아 다른 인격이었구나.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 문제에다 본인이 저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야... 아무 문제 없겠네. 나는 알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어머, 그렇군요. 언제 한 번 오메가 군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나는 화사하게 웃었다. 꽃이 피어나는 듯한 웃음이었다. 꽃 아가씨라... 내게 잘 어울리는 이름일까?
"제 이름은 카멜리아 폰 신드롬이에요. 꽃 아가씨라... 예쁜 별명이네요.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나는 손으로 동백꽃잎을 만지며 말했다. -
720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54:41해련주 어서와!
루시스주 루나주 잘자! -
721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55:11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루시스주 안녕히 가세요! 이어 어서 오세요! 휴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712 ...샤론은 N에서 한정 UR까지...어떻게 안 예쁜 것이 없죠? -
722 타니스주 (7246353E+6) 2018. 7. 17. 오후 11:55:38루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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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슈엘주 (4031841E+5) 2018. 7. 17. 오후 11:55:58안녕히 주무세요! 루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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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샤론주 (2820009E+5) 2018. 7. 17. 오후 11: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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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루나 - 해련 (4038736E+5) 2018. 7. 17. 오후 11:57:31으아앗...다들 굿나잇입니다아아...!(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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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5006183E+5) 2018. 7. 17. 오후 11:58:42갱신. 답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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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백야 - 땅 파는 중이야요!:3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00:10"으흥흥~♬"
백야는 기분 좋은 듯 아지트 바깥에서 흙을 슥슥 파내기 시작했다. 잘 파지지 않는 듯 돌멩이를 가져와서 팍팍, 파다가 고개를 기울였다.
".... 으응...."
잘 안 파지는 듯 그녀는 미간을 살짝 좁히곤 다시 땅을 팍팍팍팍, 소리를 내며 파기 시작했다.
"어려워!!!"
결국엔 포기한 것일까, 그녀는 아무래도 짜증이라도 난 듯 땅바닥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흙 먼지 자체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백야 쉬었다가 할래..."
쉬었다가 하는 것이 좋겠다고 중얼거리며 그녀는 눈 앞에 그늘을 만들려는 듯 팔뚝으로 눈을 가려버렸다. 잠든 것은 아니다. 다행히도 말이지. -
728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00:21어서와 엘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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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01:11안녕히 주무세요! 루나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엘리자베스주!!
...그리고 이번 UR 슈엘의 일러스트는.....음....
도베르만 전 때, 왼쪽 눈의 차지가 끝난 후의 장면으로서 고개를 돌려 사파이어를 바라보며, [가자. 파란 장미]. 라고 말한 바로 그 장면! 한 손에는 건블레이드를 들고 있고, 가면 너머의 왼쪽 눈은 붉게 빛나고 있는 그 장면으로...!
개인적으로는 멋진 장면 중 하나라고 보고 있기에...이 장면은 UR에 집어넣었습니다. -
730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01:38엘리주 어서오세요:3 그리고 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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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알파/오메가 - 카멜리아 (1345989E+4) 2018. 7. 18. 오전 12:02:49"카멜리아 아가씨네요! 게다가 귀족아가씨에요!"
지난번에 만난 마법사 아가씨도 귀족이셨지. 혁명군에는 귀족분들이 참 많구나! 나도 귀족이고 싶지는... 않지? 응! 오메가는 귀족을 싫어하니까!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흉터가 많아서 보이고 싶지않지만, 아가씨는 이쁘잖아요! 그 꽃은.. 어..."
무슨꽃일까? 동방의 꽃일까? 볹적이 없는 꽃이야. 방랑자로 살면서 본적이 없는데.
"그런데 오메가는 사람 만나는걸 싫어해요. 하지만 전 좋아요!" -
732 해련 ◆JAJ1SR6rm. (7539481E+4) 2018. 7. 18. 오전 12:07:30ㄹ루나주 안녕히 주무시고...
저도 이만...자러 가보겠습니다.. -
733 카멜리아-알파/오메가 (0432563E+4) 2018. 7. 18. 오전 12:09:57"네, 맞아요. 귀족 출신이랍니다."
지금은 쓸모없는 것이지만. 나는 속으로 자학적인 생각을 하며 웃었다. 안된다. 이런 감정에 빠지면 안돼! 나는 대체 언제쯤 나의 과거에 무덤덤해질지.
"어머, 예쁘단 칭찬 고마워요. 기분이 좋아지네요."
칭찬을 듣자 기뻐서 저절로 입꼬리가 베시시 올라가버린다. 예쁘단 말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기분이 좋다.
"알파와 오메가는 서로 정반대인가 보네요. 신기해라. 둘이서 한 몸을 공유하는 게 불편하지는 않은가요?" -
734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10:05해련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유행에 편승해서 한 번 가챠를... .dice 1 6. = 4 -
735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10:40>>734 4가 뭐였지...(흐릿)
-
736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11:54샤론은 제 친구와의 대화를 마치고 후련한 표정으로 돌아와 본분에 몰두했다. 커다란 망토에 큼지막하게 한자를 새기는 과정은 생각보다 오래걸렸기에 이제야 반쯤 왔지만.
샤론은 뻐근한 손을 풀고는, 앉아있느라 살짝 결려오는 엉덩이를 두드린 뒤 밖으로 나섰다. 능률이 떨어졌을 땐 밤공기를 쐬는 게 답이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샤론은, 돌맹이로 땅을 긁다가 지쳐서 누워버린 백야를 발견했다. 백야 씨는 이 시간에 무얼 하는 것일까?
샤론은 잠시 생각했다가 다시 아지트로 들어갔고, 이내 유리잔에 차가운 우유에 코코아가루를 개어, 들고 나왔다. 자신의 몫도 함께.
샤론은 백야의 옆에 쪼그려앉아, 그녀에게 제가 만들어온 시원한 코코아를 내밀며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백야 씨. ...이거 드실래요? 많이 지치신 것 같은데." -
737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12:37잘자 해련주!
>>734 SSR일거야!:> -
738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12:53>>734 4는 SSR이랍니다...! 와아아아!
-
739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14:43샤론의 죽음 이후, 모두 툭하면 말싸움을 하고 있다.
"이제 그만 보내 줘."
"이제 연기 좀 그만하라고!"
"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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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샤롱: 아니 싸우시면 제가 성불할 수가.....(동공박살) -
740 알파/오메가 - 카멜리아 (1345989E+4) 2018. 7. 18. 오전 12:14:49"그게 더 좋아요! 오메가는 불편해 하지만 저는 좋거든요. 게다가..."
오메가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나에게는, 가족이니까!
"꽃 아가씨는 소중한 사람이 있나요?"
나는 있어요! 오메가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헤어지고 싶지 않을만큼. 그래서 내가 만들었지만.
"전 이곳이 좋아요! 소중한 사람들이 한가득이에요!" -
741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15:36해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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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17:29슈엘 크레프트 / 칼리아의 죽음 이후, 모두 여느 때처럼 보이지만 묘하게 분위기가 다르다.
"억지로 웃으면 싫어할 거지? 나 운다."
"비참해."
"여기 있는 거지, 나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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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엘:(그래도 죽었는데 억지로나마 웃으려 했다고?(...역시 믿을 이 하나도 없어) -
743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17:55늦게 봤다...! 으아! 안녕히 주무세요! 해련주!
-
744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 슈엘 (2512967E+5) 2018. 7. 18. 오전 12:19:14아이의 눈이 삐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남성은 긴장한 목소리로 화이트테일을 언급하며 그 자신의 무기에 손을 뻗는다. 이에 아이는 칼을 빼든 채 숨을 고르고, 도로 한 발짝 다가서 남성의 앞에 곧게 섰다. 타오르는 불꽃처럼 붉은 눈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적의, 분노, 경계, 원망 혹은 감사함, 혹은 이유모를 다른 감정일지도 모른다.
" 기억력이 좋으시군, 한 2년은 더 전의 일이라 잊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
말만 이리하지 한 번에 알아본 이유야 뻔했다. 조금도 자라지 않은 몸, 어린애 같은 얼굴, 새장같은 방을 나왔음에도 달라짐이 없는 옷차림까지 전부 몇 년이 지나도 알아보기 쉬운 요소들이니. 외부에서는 부러 후드를 뒤집어 써 머리마저도 가렸지만 이 곳에선 구태여 그럴 이유를 찾지 못 해 쓰지 않았더니 이리 들켜버린게다.
아니, 들켰다는 표현은 걸맞지 않나. 아이는 칼 끝을 겨누려다 문득 동작을 멈추었다. 잠깐, 이 곳에 있다는 건.. 아, 그런 건가.
" 피차 마찬가지다만, 당신이 뭐라고 내가 굳이 힘들여서 죽이러 오나? 좌우간 희한한 반응이군. 이럴 땐 살려주었으니 은혜라도 갚으러 온 거냐 비꼬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던데. 아무렴 좋아, 질문이 있다. "
질문을 하면서 무례하게도 칼날을 거두지는 않았다. 땅에 닿은 검 끝이 열기를 머금어 잡초를 시들게 했다. 무례함을 흉내내는 데 집중한 나머지 줄곧 떨리는 손에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아이는 굳은 낯으로 마저 말을 이어갔다.
" 나는 닉스의 체제에 대항한다는 반란군을 찾고 있다. 당신도 반란군인가? " -
745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20:18타니스 드레이크의 죽음 이후, 모두 날이 바짝 곤두서 있다.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잘 안 돼."
"네 물건 맡아 달라고 했던 거, 아직도 있어."
"...너무 보고 싶어."
https://kr.shindanmaker.com/745120
...??? -
746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 슈엘 (2512967E+5) 2018. 7. 18. 오전 12:20:29얘 말하는 꼬라지 보니 빼박 혐관각이네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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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 슈엘 (2512967E+5) 2018. 7. 18. 오전 12:20:45타니스주 어서와요~
-
748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21:11>>747 아까부터 있었지만 그래도 안녕하세요 엘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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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백야는 심으려고 했대오:3 - 초코아이스 막대기!(??) 샤론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21:12"응??"
백야는 들려오는 목소리에 팔을 눈에서 뗐다. 한 쪽 눈은 감겨져 있는데다, 잠깐 흐린 시야를 제대로 확인하게 눈을 제대로 뜨면 눈 앞에 있는 사람과 그녀가 내민 것이 보였다. 그것은 분명한 아이스초코였다.
"백야 먹을래!!"
벌떡 일어난 그녀는 갑자기 일어나서 핑 돈 듯 꺄르르 웃으면서 '백야 어지러워-!!' 라고 덧붙였다. 그리곤 샤론 옆에 앉는 것이었다.
"샤론 고마워! 백야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어!"
방금 전에 죽어간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팠던 것이 있었던지라 거의 단비 같은 샤론의 선물이 여간 기쁘지 않았던 모양이다. 백야는 아이스초코를 받아들곤 호록 마셨다. 달달해서인지 더욱 활짝 웃었다.
"땅에 심으면 자라날까 해서 어제부터 심고 있었는데 자라지 않아서 다시 심고 있어!"
무엇을 심고 있었냐면....
"아이스크림 더 먹고 싶어서 아이스크림 막대기 심었는데 안 자라나?"
백야의 발치에 쌓인 작은 흙 언덕은 정말로 심었던 것인지, 아이스크림 막대기가 꽂혀 있었다. 진심으로 심으면 자랄 거라고 믿는 것인지도 몰랐다.
"얼른 자라나면 좋겠는데~"
아니, 그거 안 자라는데요. -
750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21:47>>737-738 고마워오!!>:3 오오 SSR이었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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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22:45여기서 샤로롱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동심을 파괴할 것인가 아니면 지켜줄 것인가...!;> -
752 카멜리아-알파/오메가 (0432563E+4) 2018. 7. 18. 오전 12:22:56"신기하네요. 저였으면 꽤나 불편했을텐데..."
하긴 나의 자아는 하나뿐이니 저 사람과 상황이 다르기는 하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중인격이라... 정말 흥미롭다. 앗 이런 생각하는 것도 실례려나.
"소중한... 사람이요?"
이건 예상 밖의 질문이다. 나는 눈을 크게 뜨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소중한 사람... 소중한 사람이라... 나는 눈을 깜박이며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내게 소중한 사람은...
"없는 것 같네요. 알파가 부러워요, 저는."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
753 알파/오메가 - 카멜리아 (1345989E+4) 2018. 7. 18. 오전 12:27:59"그러면 제가 소중한 사람이 되어줄게요!"
새로운 친구가 되어드리는거야! 모든 사람은 착하니까요!
"그리고 모두가 친구가 되는거에요! 물론, 앞길을 막는사람은..."
어.. 어떻게할까?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
754 슈엘 - 엘리자베스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31:40"피차 마찬가지가 아닌가? ...나에게 2년은 화이트테일, 너에게도 2년일터다.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지. 그 시기의 일은..."
자신이 기사로서 있었던 기간.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지옥같은 일이었다. 그녀를 처음 봤던 그곳도, 자신의 의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로지 명령이 있었고, 자신은 거기에 차출되었다. 그 명령을 거부하고 싶었지만 거부할 수 없었고, 그저 하는 척을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녀가 자신을 어떻게 보더라도 자신은 뭐라고 말할 수 없었다. 자신은 그 작전 때 있었고, 그녀의 입장에선 좋게 보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죽을 수도 없었다. 자신은... 자신은.... 자신의 삶과 미래를 포기할 수 없었다. 누군가가 찾아왔다고 죽어준다니. 절대로 가능할리 없었다.
"...살려줬으니 은혜를 갚는다? 재미없는 농담이군. ...너에게 있어서 나는 원망의 대상이 아닌가? 화이트테일. 은혜라. 아하하. 그런 것을 가지고 있을리가 없지. 확실히 나는 널 죽이지 않았지. 그리고 다른 기사들이 날 발견하지 못하도록 나름 막긴 했어. ...하지만 그게 뭐가 어떻다는 거지? ...결국 나는 그때 있었던 기사였고, 너에게 있어서 나는 원망의 대상일터. ...그것을 부정할 마음은 없어."
은혜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그녀의 입장에서 자신은, 그저 자신의 가문을 멸문시켜버린 세력 중 하나일 뿐이었다. 뒤이어 떨리는 손을 바라보고, 그녀의 다리를 바라보면서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레지스탕스로 불러줬으면 하는군. 반란군이라니. ...그런 녀석들을 지배자로 나는 단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어. ...그리고 내가 멤버냐면... 멤버지. ...아니게 될 수도 있지만...그것보다..."
뒤이어 그는 건블레이드를 향해 뻗은 손을 내려놓았고, 자신의 텐트를 향해서 천천히 걸었다. 그리고 조용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굳이 억지로 검을 잡진 마. ...떨리는 손이 다 보이니까. ...그리고 다리에서 피도 흐르잖아. 밥은 먹은거냐? ...네가 어떻게 되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냥 두기도 찝찝해. ...따라와. ...먹을 것과 약이라도 줄테니. ...거절한다면 딱히 상관없어."
//괜찮습니다. 슈엘은 저런 발언을 들어도 자신은 그런 말을 들을 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하고 마는 애인지라. 오히려 그런 반응을 더 편하게 생각합...(??) -
755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32:19"네가 가진 가장 특이한 물건은?"
타니스 드레이크: 으음... 잘 모르겠네요.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타니스 드레이크: 조용한 곳에서 홀로 여생을 보내고 싶네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타니스 드레이크: 고맙다는 말이요.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756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32:42>>754 역시 슈엘은 츤데레가 틀림 없습니다!!!(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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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카멜리아-알파/오메가 (0432563E+4) 2018. 7. 18. 오전 12:33:31"어머나. 고마워요, 알파."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구나. 나는 그렇게 느끼고 맑게 웃음을 터뜨렸다. 참 따스한 사람이다. 놀랍게도.
"그래요. 모두가 다 친구가 되면 싸울 일도 없어지겠죠."
이렇게 레지스탕스와 여황측의 갈등이 일어나는 것도 전부 다 없어지겠지. 나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왠지 씁쓸해졌다.
"그러고보니 궁금한 게 있는데 알파는 왜 레지스탕스에 들어왔나요?" -
758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34:41>>755 좋은 정보 잘 메모하겠습니다!!
>>756 츤데레는 절대로 다른 이에게 폭언을 날리지 않습니다...!(?? -
759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37:18타니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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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39:52>>758 그럼 폭언 날리는 츤데레 하죠(?)
>>759 아...아까부터 있엇는데...!(울뛰
농담이고 그래도 안녕하세요 백야주!! -
761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42:06>>760 엗...그거 그냥 슈레기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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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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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45:16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안되겠어! 월급을 다 털어서라도 오늘 나온 카드를 다 Get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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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46:05>>761 츤데레니까 괜찮은 겁니다!(??
>>762 헛...(야광봉 -
765 알파/오메가 - 카멜리아 (1345989E+4) 2018. 7. 18. 오전 12:47:07"저는 저의 길을 찾기위해 들어왔어요! 오메가는 싸우면 그만이라고는 하지만요."
그런데 요즘 오메가는 나에게 숨기는 게 있는 것 같다. 흥! 오메가는 나에게 다 털어놓으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꽁꽁 숨긴다! 치사해!
"그러는 꽃 아가씨는요? 아가씨는 어떤가요?"
싱긋 웃으며 앞에 있는 아가씨를 바라보았다. 마스크로 가려져서 보이진 않지만.
"길을 찾는일은 중요한 일이에요. 저와 오메가 둘다요." -
766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48:31>>764 ....앗..생각해보니 슈레기..맞군요! 슈엘+레기니까...!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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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49:10"힘이 났다니 다행이네요."
단 걸 먹으면 힘이 난다고 들어서 가져와봤는데, 역시 정답이었네. 뿌듯하게 미소짓던 샤론은 자신 몫의 아이스 초코를 한 입 들이키다, 백야가 무언가를 심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고, 주변을 둘러보다 - 백야의 말과 함께 그만 사레가 들리고 말았다.
잠시 잔을 땅에 내려놓고선, 백야의 얼굴이 있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기침을 하여 목을 가다듬은 샤론은, 백야의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며 고민해야 했다. 진실을 알려주어야 할까, 맞춰줘야 할까. 결국 샤론은, 눈물을 머금고 팩트를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스크림은 나무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 보통은 공장에서 만들어진다고 알고 있어요. ...집에서도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요. 생크림을 얼려서 만든댔던가..."
...나, 이거 잘 하는 짓일까. 엄습하는 양심의 가책에, 샤론은 먼산을 바라보며, 잔을 들어 아이스초코를 홀짝 마실 뿐이었다. 그녀는 백야의 동심을 파괴한 보상이라도 하기 위해, 제안을 건넸다.
"...이거 다 마시고 아이스크림 사러 갈까요? 편의점 아직 하던데." -
768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 슈엘 (2512967E+5) 2018. 7. 18. 오전 12:50:48날ㄹㅆ다..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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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2:51:11엘리자베스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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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52:15힘내 엘리주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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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52:57>>76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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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L and N ◆/vR5gm5O3. (0292542E+5) 2018. 7. 18. 오전 12:53:16
가르쳐줘. 라는 구걸은 나에게 먹히지 않아요.
"....리힌(Lihin)이랍니다. 텅 빈 자에게 과분한 이름이지요. ■■를 ■■■■ ■■일 뿐인 것을 그들은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이었을까요? 당신은 저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신 모양이군요."
새어나온 리힌의 부모에 대해서도 무던한 것에 공포에 질리기라도 하셨나요? 하지만 그것은 공포에 질릴 성질이 아니랍니다. 그저 텅 빈 것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그대로 비추는 것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당신은 부모를 버렸지요.
"상식적으로 그렇게나 내가 너를 사랑하였다면 너도 변하는 것이 당연하지 아니하였을까?"
"이 닉스의 기득권층인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엔, 당신을 만나기 전에도, 만나는 도중에도, 그래요 끊기지만 않는다면 멀고 먼 미래에도 많은 사람이 되고, 그 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관계를 잇고 끊는 것을 반복하였고, 할 것이랍니다."
연기라 하여도 저는 그들의 감정을 끊임없이 먹어치우는 몸. 슬픈 이야기는 아니지만 당신은 나를 사랑한 게 아니라 배역을 사랑한 것뿐이랍니다.
그의 목소리는 감정 한 자락마저 없이 텅 비어 있었다. 저가 끔찍하리만치 사랑스러워한 목소리였지만, 그 감정없는 목소리는 소름끼쳤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무의식중에 호감을 표한 배역들의 잔해들로 만들어진 껍데기를 사랑하고 계셨던 거예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당신이 나의 본성을 희미하게나마 접한 이 순간 무슨 표정을 짓고 계신지 거울을 보셔요.
"그렇다면.. 그렇다면 넌 나를 상냥하게 대하지 말았어야 했어. 나를 기대하게 만들어선 안 되었다고!"
"...어떤가요, 역시 혐오스러운가요?"
"아냐! 아니라고! 난 혐오스러운 마음으로 널 품은 게 아냐! 그건 고결하고... 위대하고...마치 별과도 같은.."
비명같은 절규 너머로 한 박자 늦게 들이닥친 고통을 느끼고 정신을 차려보면, 하얀 드레스에 피가 번져가고 있었습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님에도 표정은 변하지 아니한 채, 그저 앵무새처럼 할 말만 하는. 그러고보니 하얀 드레스를 수선하는 것도, 핏물을 빼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군요. 하필 그렇더랍니다.
"사실을 부정한다고 해서 사실이 퇴색되지는 아니하답니다."
"저런. 찌르기 기술이 서투르시군요. 제가 가르쳐 드리도록 하지요."
하지만 서투른 걸 감안하더라도 정말로 절 죽이고 싶으신 게 맞는지 실망스러울 따름이랍니다. 라는 말을 내뱉었지만 실어진 실망감은 한 자락도 없이 평소대로의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고통 따위는 없다는 듯 또렷한 목소리였습니다.
"끝낼 거면 확실히 목을 쳐야죠."
"저는 평범한 나이트메어 레이디. 목과 얼굴을 심하게 훼손하신다면 '다시'는 없이 이 생을 마칠 것이랍니다."
나를 증오한다면 목과 얼굴을 찌르는 거예요. 얼굴 중에서도 눈이 좋으려나요. 상냥하게 손목을 잡아 목으로 칼끝을 향하였답니다... 죽으면 죽는 것이지요. 라는 덤덤한 말에 오히려 그는 칼을 들이밀지 못하고 잡힌 손목만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렇게 흐지부지로 마무리되었을 뿐일 일이었습니다. 제게는 지금 아무 의미 없이 그저 과거일 뿐이랍니다.
리힌 의 연성 문장
어떤가요, 역시 혐오스러운가요? 이런 더러운 마음으로 당신을 품고 있었던 것이.
리힌 의 연성 문장
상냥하게 대하지 말아줘, 무심코 기대하게 되어버리잖아.
https://kr.shindanmaker.com/679163
//연성문장으로 과거 일부를 써봤더니 영 그렇다..?(갸웃) 한시간쯤 기절하고 일어나버렸네요... 다들 안녕하세요-(손흔들) -
773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54:11애...앨리자베스주...(토닥토닥) 일단 멘탈회복부터...!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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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54:56.......(동공대지진) 무엇인가...저 엄청난 글 연성은....우와아아아...(동공대지진) 과거에 저런 일이...아..아무튼 어서 와요! 리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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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56:52>>772 (동공지진
리힌주 어서오세요!! -
776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59:15리힌주 어서와! 오오 엄청난 독백이...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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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00:21어제거 오늘거 모두 합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한 명 지목!"
샤론: 때 되면 본인한테 고백할 테니까요. 지금은 곤란해요.
"네가 극도로 놀랄 때 하는 행동은?"
샤론: 그 자리에 굳어버려요.
"우울할 때 뭘 해?"
샤론: 온천에 가거나 차를 마시거나 날개가 뻐근할 때까지 날거나... 그래도 안 풀리면 방에서 엄청 울고 털어버리죠.
"미안해."
샤론: (가벼운 건)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요.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샤론: (용서하기 어려운 건) .....(아무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샤론: (상대가 사에나 여황) 미안해? 그럼 죽어.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샤론: 혼자만 있는 곳이 아니잖아요. 적당히 하시죠.
"네 머리 모양에 정식 명칭을 정한다면?"
샤론: ...복슬복슬 반묶음? -
778 (동심파-괴)(⊙◇W) 백야(충격) - 팩트를 말한 샤론 (1912939E+4) 2018. 7. 18. 오전 1:01:35"샤론 괜찮아??"
사레가 들려서 기침하는 샤론에게 걱정스럽게 묻던 백야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자라지 않아???? 먹을 수 없어?"
충격을 받은 듯 말하던 백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샤론을 바라봤다. 백야의 동심이 파괴되었습니다. 그녀가 몇 차례 말하다가 샤론의 제안에 그 충격에서 벗어난 모양이었다. 사 먹으면 심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갈래! 갈래!"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생각에 완전히 그 쪽으로 정신이 팔렸던게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생각에 기분 좋아진 듯 그녀는 잔에 담긴 음료를 벌컥벌컥 마시다가 켈록거렸다. 급하게 마셔서 사레 들린 것이었다.
"백야도 기침한다!"
해맑게 말하며 콜록이던 백야는 큼큼, 하고 목을 가다듬고는 다시 방긋 웃었다.
"편의점에서 초코 아이스크림 먹을래!"
아니면 탄산 맛도 괜찮을지도 몰랐다. 아닐지도 모르지만. -
779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02:06리힌주 어서오세요!!
도, 독백 엄청나...!!(동공지진) -
780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2:32그럼 그 때가 되는 것을 기다려야겠군...! (팝그작(팝그작(팝그작) 그리고...그 외의 정보도 잘 봤습니다..! 슈엘의 행동은 샤론에게 있어선 가벼운 정도인 것인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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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카멜리아-알파/오메가 (0432563E+4) 2018. 7. 18. 오전 1:03:01"길을 찾는다라... 알파가 말하는 '길'은 어떤 의미인가요?"
나는 문득 궁금해져서 질문을 했다. 이 사람이 말하는 길이란 것에 흥미가 일었기 때문이다.
"저는 차별을 막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왔어요. 저는 껍데기거든요. 그래서 차별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나는 당당하게 내 목표를 말했다. 이제는 더 이상 내가 껍데기라는 사실에 주눅들지 않을 수 있어서 편하다.
"그렇군요. 당신의 길을 찾기를 빌게요."
나는 생긋 웃었다. -
782 L and N ◆/vR5gm5O3. (0292542E+5) 2018. 7. 18. 오전 1:04:20다들 안녕하세요!
아. 저기서 정말 증오한다면 목을 치고 얼굴을 치라는 건...
가해자가 피해자의 얼굴이나 목을 해하는 것은.. 특히 남성이 여성의 목과 얼굴을 훼손하는 것은 잔인한 것도 잔인한 거지만 훼손대상에게 극심한 증오를 품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혹은 상당한 수준의 원한 관계나요. -
783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5:19으음....으으음...그런 암시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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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05:44오오 샤론 진단...!!!
>>84 (동공쌈바) -
785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06:22저도 이제 과거 설정을 슬슬 풀고 싶은데...! 그전에 비설 검사도 받아야 하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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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리힌주◆/vR5gm5O3. (0292542E+5) 2018. 7. 18. 오전 1:08:14비설이라기엔 그냥 치정이 있어서 살인사건 날뻔했다. 라서 가볍게 과거 중 일부다- 라고 적은 것 뿐이지만요...
엔의 설정이 가능한지는 검사를 받아야겠지만요! -
787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08:19>>780 완전히 가벼운 정도는 아니고 비유하자면
음... 세군. 하지만 이해하려면 이해할 수 있어.
정도?
그리고 샤로롱은 대부분의 분노가 적들에게 향해 있기 때문에 끓는 점이 베리 하이하지! -
788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08:40"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예의가 있다?"
백야: 배웠었어!(해맑)
"생애 최악의 날과 그날 있었던 일은?"
백야: 백야 어려운 건 잘 몰라?묻는저의가무엇인지궁금하다고생각하고있잖아백야
"네가 극도로 행복할 때 하는 행동은?"
백야: 백야는 늘 행복해! 그래서 늘 방방 뛰어!! 무중력 스파이럴!! -
789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9:13>>787 ....천사님입니까...? 샤론은..? (동공지진) ...그리고...고생하라구...! 사에....(흐릿)
슈엘:...레오네. 다음은 너다. 웃지 말고 있어라.(?? -
790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09:21>>788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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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9:44린넨이 있어....! 저기에 린넨이 숨겨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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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09:47으아아악 내일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잠이 안 오는군요.....모두 안녕하심니까!!! 앗 이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으아아악이 말투로 붙어버렸어..!(충-격)
>>772 오......어우.......!!!!!(동공지진) -
793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10:03토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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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10:48토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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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1:07어서 오세요! 토와주...저런...잠이 안 오시다니...그럼 잡담을 하다가 주무시는 것이....;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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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11:16>>790-791 백야는 어려운 것은 잘 몰라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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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리힌주◆/vR5gm5O3. (0292542E+5) 2018. 7. 18. 오전 1:12:07어서와요 토와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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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 슈엘 (2512967E+5) 2018. 7. 18. 오전 1:13:04" 원래 팬 놈은 기억 못 하고 맞은 놈이 기억한다는 말이.. 아, 이게 아니라... 쯧, 아무튼. "
상스러운 말을 쓰다니! 무의식적으로 제 입을 손으로 가리던 아이는 그러는 자신의 모습에 또다시 흠칫 놀라 황급히 자세를 정돈했다. 그러면서도 이죽거리는 태도로 말을 툭툭 받아치는 태가 여간 얄미운 것이 아니다.
" 어째 당신 말은 차라리 그냥 원망을 받고 싶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말이지, 내가 당신을 원망한다고 혹은 저주한다고 한 마디라도 했었던가? 그건 아닌 것 같은데. "
굳이 따지자면 원망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허나 아이에게 있어서 가문의 몰락은 일종의 구원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겪었던 일은 물론 힘겨웠지만 그 잘잘못을 당시 나타났던 기사들에게 돌릴만큼 아이의 정신이 출가하지는 않았던 것도 있었다.
" 원망을 바란다면 못 해줄 것도 없.. 누가 억지로 검을 잡았다고!! 난, 나는.. 아니, 동정하지 마. 필요 없어.. 그냥, 그래. 반란군.. 아니, 레지스탕스의 일원이라면 날 그들이 모여있는 곳까지만 데려다 줘. 안개가 심하다보니 혼자서 더는.. "
허나 급작스레 언성을 높였던 것에 본인도 놀랐는지 급작스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처량했다. 고개를 살짝 떨구고 눈치를 보는 듯 힐끔거리더니, 아이는 이내 날이 식은 검을 거둬들였다.
" ....그것만 해 준다면 사례는 하지.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밀어진 아이의 장갑 낀 손에는 둥글게 세공된 아쿠아마린과 타원형의 사파이어가 하나씩 들려있었다. -
799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 슈엘 (2512967E+5) 2018. 7. 18. 오전 1:14:25아 잠시만 공백 왜저래.... 아.. 에버노트 우리 이러지 말자....
어서오세요~ -
800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14:57넵 모두 안녕하세요!!!
그래야겠습니다 부족한 잠은... 내일 차에서 잘 숲있을 거라고 믿어요....!! >:3
>>796 (동공지진)
>>782 핫 맞아오 그거 예전에 들어본 말...!!!!
어 잠ㄲ간만요 얼굴이랑 목..???(토와 또 봄)(무한 흐릿) -
801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17:19>>799 에버노트 우리 이러지 맙시다....(22222)
넵 엘리주도 안녕하세욥~~~ :3 -
802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18:01저는 내일 면접도 있고 하니...(흐릿)
이만 자러 가볼게요;3
오후 면접이라 다행이다:3 -
803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18:46앗 맞다 샤론주 답레 주시면... 제가 내일 잇도록 하겠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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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리힌주◆/vR5gm5O3. (0292542E+5) 2018. 7. 18. 오전 1:19:16리힌키갈:
078 종교
로즈스레 설정상의 종교를 믿..지 않을까욤? 아니면 종교는 안 믿지만 신께 기도는 한다. 라던가..
311 조부모와의 관계는
부모도 어릴 적에 떠났는데 조부모를 알 리가..
295 슬픔을 참는 방법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그는 슬픔이란 것을 만들고 표출하는 법을 배워야 했지, 참는 방법은 배울 필요가 없었다. 단 슬픈데 참는 척은 배웠다.
그냥 참는 거? 유감스럽게도 슬픔 같은 건 연기로만 존재하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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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19:41역시나 동심이 파괴되어버린 백야를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던 샤론은, 그래도 자신의 제안에 금세 기운을 차리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슈엘 녀석이 돌아왔을 때야 가능하겠지만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만드는 법이라도 알려달라고 할까...
그렇게 생각하던 샤론은 백야가 급하게 아이스초코를 들이키다 사레가 들리자, 서둘러 그녀의 등을 두드려주었다. 천천히 마시라고 말부터 할 걸 그랬네...
"편의점은 밤새도록 하니까 급하게 마시지 않아도 돼요. 아이스크림도 가득 있을 거예요."
요즘 2+1세일을 했었지... 샤론은 아이스크림을 잔뜩 집어올 생각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는지 미소를 머금다,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백야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이고는 말했다.
"많이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두고두고 먹어도 좋겠어요."
그러던 샤론은, 생각난 바가 있었는지 덧붙였다.
"...백야 씨는 초콜릿을 엄청 좋아하시나보네요, 아이스초코를 드시고 또 다시 초코 아이스크림을 드신다니. ...확실히 초콜릿은 맛있긴 하지만요."
지칠 때마다 한두개씩 까먹는 작은 초콜릿은 그야말로 최고였기에, 샤론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
806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0:21토와주 어서와!
>>803 응! 잘자 백야주!:> -
807 리힌주◆/vR5gm5O3. (0292542E+5) 2018. 7. 18. 오전 1:20:58잘자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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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1:20>>806 + 그리고 면접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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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2:18백야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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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알파/오메가 - 카멜리아 (1345989E+4) 2018. 7. 18. 오전 1:23:26"제 길은 정해진건 아니에요. 그래서 찾고있어요. 제가 원하는 것. 제가 이룰 수 있는 것. 그리고 제 가족의 목적을 이루는 것."
그렇지 오메가? 아직도 자고있네. 피곤했나? 그런데 요즘 왜 몸이 찌뿌둥할까?
"껍데기는.. 안타까워요. 그렇지만 살아가고 있어요!"
방랑할 때 껍데기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멸시받으며 부끄럼의 대상이었다. 왜일까? 서로 좋게 살아간다면 좋을텐데. 모두 다 같은 사람인데.
"그럼 제가 도와줄게요! 저는 용병이라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줘요!"
//으윽... 컴퓨터가 갑자기 꺼져서 날려먹었어요... 게다가 순간 먹통. 바꿔야될까 싶기도 하네용 -
811 알파주 (1345989E+4) 2018. 7. 18. 오전 1:23:49백야주 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는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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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24:37타니스 드레이크:
323 연상과 연하 중 더 편하게 대하는 쪽은?
어느 쪽이든 거기서 거기가 아닐지...(흐릿
198 캐릭터의 친한 사람의 기준은?
자기 이야기랑 고민거리도 남김없이 다 털어놓을수 있을 만큼 의지하고 신뢰하는...?
268 가사 및 생활에 관련된 상식은 어느정도?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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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24:38백야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면접 힘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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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슈엘 - 엘리자베스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5:24"그럼 나에게 감사라도 가지고 있나? 그건 아니지 않나? ...그리고 원망을 하는 쪽이 편할지도 모르지. ...차라리 그쪽의 나를 부정하기 딱 좋으니까. 믿거나 말거나지만, 핑계에 지나지 않지만... 나는 그 당시.. 기사로서의 내가 싫으니까. 차라리 저주해주고 원망해주고 부정해주면 고맙지. ...그 당시의 나는, 나조차도 혐오스러우니까."
차라리 그쪽이 편하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화이트테일. 자신이 아는 바, 그것은 귀족의 일가였다. 물론 그는 귀족이 싫었다. 참으로 싫고 싫었다. 하지만 그녀의 가문은 제타 레오네가 직접 손을 써서 멸문시켰다. 그렇다면 자신이 그에 원망할 일은 없었다. 물론 그녀에 대해서는 조금 꺼림칙한 감정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이제 와서 그것이 무슨 소용일까. ...제타 레오네가 직접 손을 써서 없앨 정도면, 다른 귀족과는 다른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리 생각할 뿐이었다.
이어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며 오른손으로 손가락 3개를 펼치면서 조용히 이야기했다.
"1번째. 그렇게 주장할거면, 떨리는 손부터 어떻게 해. 2번째. 동정은 하지 않아. ...말했잖아. 그냥 보내기 찝찝하다고. 어디까지나 내 만족이야. 3번째. 사례는 필요없어. 아까도 말했다시피, 내가 찝찝하기에 하는 것 뿐이야. 멋대로 하는 행동에 사례가 필요해? 그래도 굳이 줘야한다면... ....파란 것이 사파이어인가? 아무튼 그것만 줘."
이어 그는 발걸음을 옮긴 후에, 식혀두었던 멧돼지 고기 꼬치를 잡은 후에 그녀에게 내밀었다. 뒤이어 텐트 안에서 집사복을 꺼낸 후에, 그 안에 들어있은 하늘색 손수건을 꺼냈고, 날개를 펼쳐 호수로 간 후에, 가볍게 물에 적시고 물기를 짜냈고 다시 그녀에게 돌아왔다.
"조금 쓰리더라도 가만히 있어."
이어 그는 그녀의 다리에 흐르는 피를 조심스럽게 닦아냈다. 기사로서 일한 그이기에, 이런 응급조치는 할 수 있었다. 단지 눈앞의 이 여성이 쓰릴까. 그것이 조금 신경 쓰일 뿐이었다. -
815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26:08234 캐릭터의 말투를 묘사해주세요
보통은 낮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조근조근 말한다. 고집을 부릴 땐 미세하게 힘이 들어간 진성. 때에 따라서 평소완 딴판인 앙칼진 목소리로 쏘아붙이기도.
181 캐릭터의 코의특징은?
크기는 작은 편. 콧망울은 동글동글하지만 콧대가 높은 편이라 앙칼진 인상에 일조한다.
150 게임을 할 때 선택하는 성별은 본인과 같은가요, 다른가요?
대체로 본인과 같다. 가끔 변덕으로 남캐를 키우기도. -
816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26:26안녕히 주무세요! 백야주!! 면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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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카멜리아-알파/오메가 (0432563E+4) 2018. 7. 18. 오전 1:27:33"멋진 일이네요. 꼭 그 일을 이루길 바랄게요."
나는 상냥한 목소리로 그의 말에 맞장구쳤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자기자신이 원하는 일이라니...
"그렇죠. 많이 안타까운 일이죠."
내 얼굴에 그늘이 지는 것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입꼬리가 추욱 내려간다. 안타까워라.
"어머나... 정말로 고마워요, 알파. 큰 힘이 되었어요."
나는 방긋 웃으며 알파에게 말했다. 그나저나 지금 시간이 꽤 늦었는데...
"슬 들어가볼까요?"
/제가 너무 졸려서... 막레 부탁드릴게요. -
818 리힌주◆/vR5gm5O3. (0292542E+5) 2018. 7. 18. 오전 1:31:07저어도 자봐야갰네요! 기절했다 깼는데 보통은 개운해서 못잘지도인데 피곤하누걸보니...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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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31:47카멜리아주 리힌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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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엘리자베스 루시퍼 화이트테일 - 슈엘 (2512967E+5) 2018. 7. 18. 오전 1:32:50흑.. 흐흑 내일 답레..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두 굿나잇.. -
821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33:53앗...! 네! 알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엘리자베스주!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주무셔야할 때면 주무셔야죠!
그리고 다른 두 분도 안녕히 주무세요! -
822 알파/오메가 - 카멜리아 (1345989E+4) 2018. 7. 18. 오전 1:36:47"네! 저는 좀 더 있을게요!"
멀어지는 꽃 아가씨를 보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상냥한 아가씨야! 좋은사람이고!
"나도 가야지! 별들이 많아 오메가!"
하늘에 넓게펴진 별들! 다 내 빛이 였으면 좋겠다!
//수고하셨습니다 카멜리아주! 아가씨캐라 긴장했는데 귀욤터지네요! -
823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37:27z카멜리아주 리힌주 엘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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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37:34엘리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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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38:10알파주도 안녕하세요!!! 안이 컴퓨터씨 괜찮은가요..??? ;ㅅ;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름은?"
토와:『 애완동물은 키울 생각 없어요. 』
"믿음, 소망, 사랑. 이 셋 중 제일 중요한 가치는?"
토와:『 ...믿음? 꼭 골라야 한다면요. 』
"누군가를 어떻게 나락에 빠뜨릴 거야?"
토와 :『 그래야만 하나요?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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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
065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음.... 일단 지금까지는 꼬리 흔들기...??? 그리고 대화하면서 자잘한 몸짓이 많아요. 고개 끄덕이기나 갸웃하기나 으쓱하기나, 다른 제스처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제가 묘사를 자주 깜빡하지만...()
333 본인이 알고있는 생일과 실제 탄생일이 같은가요?
같아요! 그런데 얘 생일 까먹은지 오래라서 별 의미는 없슴니다.....
266 식물을 잘 기르나요?
안.....이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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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알파주 (1345989E+4) 2018. 7. 18. 오전 1:38:34나도 뿅! 모두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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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39:38알파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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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40:28카멜리아주 리힌주 엘리주 알파주 모두 잘자요!!!!!!(파워뒷북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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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40:41안녕히 주무세요! 알파주!! 음...음...그리고 토와에 대한 정보는 잘 받아가겠습니다...!!
....생각해봤는데 이거, 엘리자베스를 데려가면서 슈엘도 레지스탕스에서 복귀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거. -
830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40:51잘자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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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42:06>>829 그리고 모기춤을 추면 되는ㄱㅓ...(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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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42:41>>831 .....잊고 싶었습니다. 그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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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43:58>>831 >>829 그리고 하는김에 그날 저녁은 한정 호화 풀코스로 돌려주십ㄴ시오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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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44: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기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기춤이 대체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만 들어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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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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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44:45모기춤!! 여황님땜에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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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45:17>>835 으아아악 집사 잡아라!!!!(샤론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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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45:53>>835 샤롱: (우정의 회초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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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45:59
>>834 전에 문제리퀘를 했었는데 그때 사파이어주가 문제를 맞추셨고, 그로 인해서 리퀘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슈엘로 이것을 해야만 합니다.
물론 지금은 생각도 못한 전개 때문에 슈엘이 가출해버려서...어떻게 할 기회가 없었던지라..(?? -
840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47:05>>837 어째서 샤론이 슈엘을 잡아두는 그런 느낌의 캐릭터로 인식된거죠..? (동공지진)
>>838 슈엘:잠깐만! 샤론! 진정해! 대화하면 알게 될 거야!! -
841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48:08>>839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잌ㅋㅋㅋ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그러면 역시 그거네요.... 충격과 공포에 빠진 동료들의 심신을 위해 응원의 춤을 추는 집사님...(????)
>>838 등짝 스매시를 부탁해요 샤롱롱!!! >:3 -
842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48:27>>840 샤롱: 당장 돌아와서 모기춤을 추지 않으면 등짝 스매시 그 이상을 보여주지. (지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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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49:18>>840 오늘자의 등짝-스매시가 매우 강력했기 때무네.....(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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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49:20>>841 샤롱: 맡겨만 줘요. (광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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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50:14>>842-844 슈엘:(이럴 땐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이건 뭔가 잘못되었어.(난 여길 나가야겠어(푸드덕푸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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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1:52:09>>8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겠습니다 샤롱씨!!!(흐뭇)
>>845 앗..... 날아서 도망치다니 비겁하다...!!!! >:3 (??)
으악 시간이....!!!!!! 이제 진짜로 자야할 것 같네요!!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두 안녕! 좋은 새벽 보내세요!! -
847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52:37>>845 샤롱: 분명 역행 쓸텐데 저녀석...(동료들을 깨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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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52:40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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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52:57잘자 토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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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53:03슈엘 모기춤 기대하고 있었는데...! 어서 보여주시죠!!()
토와주 안녕히 주무세요!! -
851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54:02>>847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지만 너무 슈엘을 잘 알고 있는 거 아닙니까..! 샤론은..?! (동공지진)
>>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도...돌아가면...쓰는 것으로...! -
852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54:36영원한 고통의 집사 슈엘의 복귀무대로 딱일지도!!(아니다 이 샤롱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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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55:14>>851 그야 일상에서 비슷하게 말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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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55:25>>852 ......(동공대지진)
아무튼 오늘 수요일. 웹박수가 공개되는 날이군요. 관전 포인트는 또 해련이가 있느냐, 또 세에레가 있느냐, 또 빡빡빌런이 있느냐입니다. -
855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55:43>>853 그건 그렇군요...!(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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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56:51>>854 빡빡빌런은 꼭 있을것 같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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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1:58:52빢빢빌런의 정체가 너무 궁금합니다... 엔딩이 나면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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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2:01:31아마도?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야 라고 드립치려고 했다가 걷잡을 수 없을것 같아 관뒀다;>! -
859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2:02:36로즈스레 웹박수 최대 미스터리
1. 빡빡빌런은 누구인가
2. 세에레를 앓는 이는 누구인가 -
860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2:06:28
>>857 그것은 바로 사실 저입...
슈엘:정신차려요! 오너! 검은방 개그엔딩이 아니에요! 아하하..(동공지진) -
861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2:08:30>>860 당신이었군!!(아니다 이 샤롱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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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2:12:39>>861 아앗..! 저는 결백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웹박수를 딱 2번만 썼다구요! 레주 응원하는 글 2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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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샤론주 (0970862E+5) 2018. 7. 18. 오전 2:24:00>>862 ...!!(의문의 인정)
그럼 샤롱주는 이만 자러... 다들 잘자!:> -
864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2:24:35안녕히 주무세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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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타니스주 (9147445E+4) 2018. 7. 18. 오전 2:25:02샤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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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2:56:10이렇게 30분간...조용한 침묵의 시간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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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2:57:54(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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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3:00:24하긴...늦은 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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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3:03:53하지만 저는 오늘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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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3:05:25왜...왜 잠을 못 주무세요! 타니스주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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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3:06:43아까 전까지 자고 일어나서 그런것도 있고... 원래 생활 패턴이 이래서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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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3:11:33저....저런...;w; 고생이 많으시네요..타니스주...생활리듬을 다시 되찾으셔야할텐데...
아무튼...전 이만 슬슬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벌써 3시구..타니스주도 빨리 주무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w; -
873 타니스주 (7331099E+5) 2018. 7. 18. 오전 3:11:59;ㅅ; 슈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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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7:53:38갱신합니다!
일찍 일어난 덕분에 잠시 들렀다 갈 시간이 생겼네요. :>c -
875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7:58:04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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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8:01:43토와주 어서와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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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8:06:14앗 안녕하세요 사퍄주!!!!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뇨 별 의미는 없고 제가 으아아악을 많이 한 것 같아서 갱신 대신 으아악을 외쳐보앗습니다...... :3c(????) -
878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8:07:20>>877 앗 그렇군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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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키티 ◆AqXmlOYXRM (21918E+54) 2018. 7. 18. 오전 8:07:30으아앙ㄱ!!! (휴가시즌이라 기뻐뛰는 캡틴이다)
메이플 해야지!!!!!!!!!
(사냥터 꽉참)
... -
880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8:10:46앗 키티 어서와요!
>>879 아...(토닥토닥 -
881 키티 ◆AqXmlOYXRM (4276607E+5) 2018. 7. 18. 오전 8:14:11아침부터 자리 찼다는 주변 메창의 연락에 고통ㅂ받앗ㅅ습니다....가게 싹 정리하구 메이플 켤건데 망햇ㄷ다..(파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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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2969094E+5) 2018. 7. 18. 오전 8: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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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어떤 장미의 웹박수 목록 (4276607E+5) 2018. 7. 18. 오전 8:21:40https://youtu.be/AGGvPfxgRN8
원곡을 잊게 해주지!
아아아아아아아악 (원곡을 잊은 캡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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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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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시공으로 찾아뵙습니다.
https://youtu.be/yKZCLV5sTkg
갸ㅏ아ㅏ아아아아아ㅏㅏ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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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큰일났다 해련이가 너무 좋아 어쩌지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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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M9rmZoYU0Y
빡빡빌런을 처치하러 왔다!
아니 이게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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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샤론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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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이라니! 큰일이네... 호감에서 멈춰야하는데...비밀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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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련주 비설 통과 되었습니다..만. 몇몇 설정은 보스전 특성상 씹힐지도 모름을 염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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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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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프랑스 사람들이 빨래 말리면서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마르세유~~~~~~~~
ㅋㅋㅋㅋㅋㅋㅋ킼ㅋ........킼ㅋ키킼키키....푸킼ㅋ.........히히히킼키키키킼ㅋ키키키키하하하하하하하하히하하하흐하하하하하하하!!!!!!!!!!!!!!!!!! 마르세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핰ㅋ카캌ㅋㅋㅋㅋㅋㅋㅋ킄ㅋ킼ㅋ키키키키키킼!!!!!!!!!!!!!!!!!!
...
여러분, 웹박수가 슬슬 무서워져요. -
884 어떤 장미의 웹박수 목록 (4276607E+5) 2018. 7. 18. 오전 8:22:37>>882 비인기 서버..안..댑니다......따흑...따흐흑...경매장 매물이 너무 비싸..........삼대장 도시섭 채고...(파스슥ㄱ그슥)
-
885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8:25:34>>883
않이 세상에......(동공지진)
>>884
(흐릿) 키티 힘내세요...(토닥토닥 -
886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0208207E+4) 2018. 7. 18. 오전 8:30:04>>8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웹박ㅋㅋㅋ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우 다들 앓는 캐들이 늘어난 것 같군요...!!!!(팝그작)
>>884 경매장을 포기하고 사냥터와 프리한 생활을 얻는 거십니다....(논-리적)(???) -
887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8:30:10음 그리고...이건 제가 웬만큼 눈에 띄는 거 아니면 말을 안 꺼내려고 했는데...
알파주가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가 미묘하게 낮으신 것 같습니다...?
저번 크로스오버 중에도 엥...?했었지만 이번에도 정주행 하다가 알파주 레스를 보고 마묘한 위화감을 느껴서...
음, 기댜려주시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문제인건지, 어디서 그런 점을 느꼈는지를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
888 키티 ◆AqXmlOYXRM (4276607E+5) 2018. 7. 18. 오전 8:34:33제가 그 겜에서 장신구 명장이라 반지로 10억에서 15억 메소를 벌어먹고 삽니다..
시골섭에선 사람들이 값을 부르기도 전에 지가 만들어서 안 돼...사람 많고 귀차니스트가 많은 날먹 서버에서 장사를...해야해..따흑..(님들: 그게 뭐예요;;) -
889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8:42:13제가 알파주의 레스를 보고 위화감을 느낀 적이 두 번인가 있었는데...저번 크로스오버 도중 알파와 오메가의 날개 유무 및 비행능력 관련 언급(situplay>1530799851>143-148)도 그렇고,
간밤에 카멜리아주와 돌리셨을 때(>>810)도 한번 더 느껴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닉시는 특별히 타니스와 같이 과거에 날개를 잘렸거나 카운티아나 루나와 같이 원래 날개가 없는 인외형/이종족인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날개가 있고 날 수 있습니다.
이건 거의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 말입니다...시트스레뿐만 아니라, 저희스레 위키의 특성 항목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싱 분들이라면 전부가요.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4%B1%28Night%20of%20rose%29
껍데기 관련 언급도 마찬가지입니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ight%20of%20Rose#s-2.1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4%B1%28Night%20of%20rose%29#s-2.2.3
껍데기는 그냥 단순히 불가촉 천민 같은 게 아니라...음, 그보다 취급이 훨씬 더 나쁩니다.
이렇게 스레주가 이 부분을 스레 내에서 한 번씩 언급만 하신 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위키 내의 문서에 박아두셨다는 건, 해당 설정이 그만큼 세계관 내에서 대다수의 등장인물들이 알고 있을법한 중요한 설정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해당 내용은 스레 내에서 꽤 자주 언급되는 설정들이고요.
이제부터라도 한번 읽어보시고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 -
890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8:46:01>>888 아앗....저런....사람이 없는 서버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군요....(토닥토닥
으으 이 와중에 오타라니...(쭈굴 -
891 해련 ◆JAJ1SR6rm. (87307E+49) 2018. 7. 18. 오전 8:46:48갱신..합니다...
배터리..거치대가...주것서... -
892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0208207E+4) 2018. 7. 18. 오전 8:48:16>>888 아니 띵-장이시라니캡틴 대단해...!!!!!(존경)
(비인기 서버러지만 만들지도 않음)(대체)
>>889 음.... 그렇군요. 저도 주의하겠습니다...! >:3 -
893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0208207E+4) 2018. 7. 18. 오전 8:53:12해련주 어서와요!!!!!
으아아악 거치대씨 왜....주그셨습니까......(눈물) -
894 사파이어주 (7893392E+5) 2018. 7. 18. 오전 8:53:20앗 해련주 어서오시고...(토닥토닥
>>892 토와주나 다른 분들처럼 주요 설정 확인해보시고 시트 내시기 전에 걸릴만한 건 한 번씩 물어보시면 또 다행입니다만 알파주는 그런 것도 없으셨고...처음부터 시트에 날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도 그렇고, 혹시 위키를 거의 안 보신 게 아닌가 해서...음, 네. 노파심에 써봤습니다.
그러면 저는 슬슬 출발할 시간이 다 되어서...이만 나가보겠습니다... -
895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00:25루시스주가 갱신합니다.
간밤에 환자 있습니까! (노뜬금) -
896 해련 ◆JAJ1SR6rm. (87307E+49) 2018. 7. 18. 오전 9:00:25왜 충전 안 됐는데 됐다고 거짓말ㅇ을 하니!!!(짤짤
다들 반갑습니다...사파이어주는 안녕히 가세요! -
897 해련 ◆JAJ1SR6rm. (87307E+49) 2018. 7. 18. 오전 9:01:20어서오세요 루시스주!
-
898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02:48해련주 안녕하세요.
그보다 웹박수 원래 저런거였군요. -
899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0208207E+4) 2018. 7. 18. 오전 9:04:14>>894 노파심은 아닙니다! 지적사항은 그때그때 말해야 오해도 없고 빨리 풀리니까요!! >:3
아침부터 긴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잘 다녀오세요 사퍄주!!
앗 그럼 저도 이만 가볼게요. 모두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900 키티 ◆AqXmlOYXRM (6069422E+4) 2018. 7. 18. 오전 9:05:33>>892 경매장에 가셔서 금괴 50개정도 사시고 중급 연마제도 50개정도 사셔서 날쌘돌이의 링 |||(3단계)만 주구장창 만드셔서 이틀동안 작하시면 10레벨까진 금방 갑니다. :)!! 반지는 10~30만 메소에 경매장에 올리고 계속 존버타면서 시간 지날때마다 재등록하면 사갈 사람은 사갑니다.
장신구 10레벨 이후부턴 심볼 페인트 만들면 되어요. 그러면 장인을 가니 이후부턴 장인 템 만들면 됩니다. :)
사피주 정리 감사합니다! 다녀오시구..
해련주...(우럭) -
901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05:36토와주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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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해련 ◆JAJ1SR6rm. (87307E+49) 2018. 7. 18. 오전 9:08:18토와주 안녕히 가세요!
저어도 이만... -
903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09:34해련주도 안녕히...
후후, 오전에 한가한 사람의 자괴감이란...! -
904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4787338E+5) 2018. 7. 18. 오전 9:19:07으아악 차에서 자려고 했는데 실패해버렷습니다... 으아악 너무 시끄러워....(부서짐)
>>900 안이 캡틴..... 팁까지 주셨어 친절해....!!!!!(감-격)
앗 사설 제 문제는.... 엄청 잘 질려해서 덕질은 해도 장비맞춤이 필요한 레벨까지 게임을 오래 못하는 거더라구요... 흑흑 다시 복귀한다면 팁 참고하겠습니다 고마어오! :▷
해련주 안녕히가시고 루시스주 안녕하세요!!! -
905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9:20:02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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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21:17카운티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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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9:22:0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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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23:25좋은 아침입니다.
아, 좌절감을 느끼기 참 좋은 날이예요... -
909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4787338E+5) 2018. 7. 18. 오전 9:23:31카운탸주도 안녕하세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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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4787338E+5) 2018. 7. 18. 오전 9:23:54>>908 루시스주..........;ㅁ;(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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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25:25이런 날엔 역시 오아시스의 노래를 들어야겠군요!
Don't look back in anger는 언제나 띵곡...
시간도 남는데, 설정이나 조금 더 짜둘까 생각중입니다만... 이제 뭘 짜야할지... -
912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4787338E+5) 2018. 7. 18. 오전 9: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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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4787338E+5) 2018. 7. 18. 오전 9:30:50안이 퍼트가 뭐야 퍼펙트(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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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31:47>>912 ...!! 그거 괜찮군요.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Like a Boss... 아니 Like a Merc 하게! -
915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9:36:13오늘도 앓이가 보이는구만요! 아주 달콤한 것이 참으로 보기 좋은 앓이가 3개나 있어요. 껄껄껄. 고로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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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37:02
슈엘주 안녕하세요!
역시 하루 일과는 이걸 들으면서 생각해야 잘 떠오르는거 같습니다. -
917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4787338E+5) 2018. 7. 18. 오전 9:37:35>>914 앗 신난다!!! :▷(붕방방)
슈엘주도 어서와요!!!!!!!! -
918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9:40:05두 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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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9:43:55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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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9:45:09카운티아주도 안녕하세요....!!
음...자기 전에 잠시 생각을 해봤지만..역시 슈엘의 복귀는 엘리자베스를 데려다주면서 같이 하는 것으로..! 물론 오늘 그 일상이 안 끝나면 그냥 목요일에는 무조건 복귀가 끝난 것으로..(끄덕) -
921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9:45:58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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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9:47:33백야주 갱신해요... 백야 앓아주신 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뭐 하나 설치하기가 정말로 힘드네요...(흐ㅡ릿) -
923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9:48:02백야주 어서오세요.
어떤걸 설치하는 중이시길래... -
924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9:49:00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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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9:49:00어서 오세요! 백야주!! 그리고 무엇을 설치하는진 모르겠지만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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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9:52:22모두 반가워요!
김치냉장고, 인데.... 그 설치해주는 쪽이 월요일부터
계속 더 미루면 안되냐고 우기고 있어서 결국에는 취소했읍니다... 월요일부터 계속 씨름했던거라 판매한 쪽도 엄청 당황하시더니 바로 결제 취소해주겠다고 했워오... -
927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9:55:50.......(동공지진) 아니...김치냉장고 설치 업체...무슨 일이 그따구죠? 냉장고를 구입했고 설치하는 것이 자신들의 일이면 당연히 설치를 해 줘야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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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0:01:05
우선 용병답게 일어나 세수하고 이를 닦습니다.
청결의 중요성을 전장에서 뼈가 시리도록 깨달았거든요.
그러고는 용병답게 오늘 할 일을 체크합니다. 아! 다행이군요. 오늘은 의뢰가 있어요.
용병답게 자신의 무기와 장비를 정비합니다. 전날밤 이미 정비를 했지만 안전이 최고죠.
이제 용병답게 아지트에서 가장 좁고 구석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자신의 방에서 나옵니다. 그러고는 고용주에게 향하죠.
용병답게 고용주에게서 의뢰의 자세한 사항을 듣습니다. 평범한 현상금 사냥이군요!
그리곤 용병답게 생각합니다. '이 일을 가장 힘 안들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수행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어찌됐든 용병답게 목표를 추적합니다. 이 친구는 풋내기로군요. 남에게 원한 살 짓을 해놓고는 증거를 남겼어요. 아, 정확히는 증인이군요.
자, 공범 내지는 증인에게 '마음의 선물'을 용병식으로 증정합시다! 저 사람 손톱 밑의 저거, 바늘인가요?
'마음의 선물'을 받고 반쯤 죽어갈 정도로 고마워 하는 증인의 말을 따라서, 용병답게 다시 놈을 추적합니다!
이런! 놈이 이미 추적을 눈치 챘나요? 패거리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군요. 하지만 여기선 용병답게 침착해야 합니다.
이제 용병다운 꾀를 좀 짜낼 시간입니다. 아! 그 수가 있었군요. 단골 메뉴입니다. 총 맞고 쓰러지는 척 하면서 섬광탄 터뜨리기!
하루 중 가장 용병다운 부분이군요. 쏘고, 베고, 차고, 때리고, 물고, 베어내기까지!
자, 이제 베어낸... 정확히는 뜯어낸 증거물을 들고 용병다운 발걸음으로 고용주에게 돌아갑니다.
만족한 고용주는 보수를 건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면 용병이 아니죠. 흥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좋았어! 용병답게 추가적인 보수를 얻었군요! 늘 보람찬 직업입니다.
이제 일과가 끝났으니 그만 용병다워도 되겠어요. 밀린 식사나, 여가시간을 즐깁니다. 대부분은 무기 손질을 동반하지만요.
어느새 밤이 늦었군요. 용병답게 편지도 좀 읽고, 답장도 써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용병답게 잠에 듭니다. 여러분도 모두 잘자요!
.
.
.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밤새 악몽에 시달립니다.
잠을 자면서 항상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러대죠. 내용은 늘 다릅니다. 과거의 일이 플래시백 된다던가, 그간 자신이 죽인 자들이 나타난다던가.
어쩌면 무슨 꿈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고통만 받을 뿐입니다. 밤새 온 몸을 뒤틀며...
그래서 용병은 혼자, 구석진 방을 씁니다.
자, 해가 뜨는군요. 또 용병의 하루가 시작되고...
또 다른 악몽의 원인이 생기겠군요.
이게 루시스의 평균적인 하루입니다. -
929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02:00....다 좋은데 마지막 악몽이 뭡니까....으아아아아아...!!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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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0:02:08판매 쪽도 이번에 이러는 게 처음이었나봐요.. 엄청 당황한 게 수화기 너머로 되게 잘 느껴졌....(흐릿)
오전에 설치하고 면접 보러 가려고 했는데...(흐려진다) -
931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0:02:12원래 그런거 설치하는 업체가 좀 제멋대로이긴 합니다.
저도 겨우 싱크대 수리 맡기는데 두달이 걸려서 그동안 집에서 식사를 못했어요. -
932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0:02:36않이... 루시스....88
저어는 그럼 조금 이따 올게요:3 -
933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0:02:48>>929 하하! 영고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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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프로- 으아악러 토와주 (7214009E+5) 2018. 7. 18. 오전 10:03:04으아악 망햇습니다 검진받으려고 나온건데 자는 걸 실패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ㅅ;
백야주도 어서오시고 모두 안녕히....!!!!!(메아리) -
935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04:14아아...아아아...백야주...다녀오세요...! ;w; 그리고 토와주...(토닥토닥)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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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0:05:20백야주 다녀오시고 토와주는... 쾌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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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10:14:27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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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54:02그리고 약 1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이곳은 침묵의 공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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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10:54:59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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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0:55:14묵-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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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백야 아이스크림 좋아! - 샤롱도 아이스크림 좋아? (1912939E+4) 2018. 7. 18. 오전 10:55:46"아이스크림 많이 있어? 응! 그럴래!"
샤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던 백야가 다시 조금 천천히 음료를 마셨다. 굉장히 기분 좋았던 모양이다.
"백야도 좋다고 생각해!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던 백야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가 꺄르르 웃었다. 아이스크림은 생각만 해도 좋았던 게다. 그러다 샤론의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베싯 미소지었다.
"백야는 샤론이 이걸 줬으니까 아이스크림도 초콜릿으로 먹을래! 초코 범벅 할래!!"
꺄르르 웃으면서 말하던 백야는 음료를 다 마신 듯 없다고 말하며 비어있는 잔을 보여줬다.
"백야 다 먹었어! 초콜릿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답레와 함께 재갱이에요:3 -
942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57: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흐릿) 그리고 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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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10:58:0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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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0:59:53내일 저녁은 탕수육...! 탕수육..! 오예! 그런고로 제가 오후에 잠깐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은 고로 오전 일상을 구해봅니다!
...사실 오늘 저녁도 떡갈비지..후후..
슈엘:아하하. 우리 오너는 자기만 고기를 드시는군요. (빤히) -
945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11:00:30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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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01:31엗...엄청난 기세로 손을 드시는 분이 계신다...음...뭐...괜찮습니다..!
-
947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1:01:43오오 슈엘주 부러워요!!! 저어는 이따가 또 자리를 비우게 되는지라...8ㅁ8...
-
948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03:01아앗..! 백야도 만나보긴 만나봐야하는데...!
칼리아:그래서 요리는? (진짜 나쁜 녀석) -
949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11:04:48(파르르
와 만난당. -
950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1:07:14저도 시간이 그리 많은편이 아니라서... 으윽...
-
951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07:19>>949 음.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가 좋을까요?
-
952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11:08:10>>951 음 아무래도 그게 편하겠죠?
그나저나 다들 바쁘시군요 -
953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10:34저런...모두들...;w; 한가해질 날을 기약합니다...! 그럼 다이스 가죠...!
.dice 1 2. = 1
1.슈엘주
2.카운티아주 -
954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10:50내가 선레인가..! 적당히 혼자 있는 칼리아로 선레를 써보겠습니다!
-
955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1:11:07요맄ㅋㅋㅋㅋㅋㅋㅋㅋ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56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12:58>>955 칼리아:요리가 없는 모양이군. 그럼 더 할 이야기는 없다. 뱀파이어. (진짜 악당)
-
957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1:13:37할일이 없으니 로즈 가챠를...
.dice 1 6. = 1
N
R
SR
SSR
UR
한정UR -
958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1:14:16후후, N이로군요! 가장 루시스에게 어울리는 느낌...
그런거 해보고 싶었어요. 꽝 카드라는거. -
959 칼리아 - 근처에 있는 숲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16:50가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선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매우 중요했다. 물론 의도하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칼리아는 공기가...그리 좋은 것 같진 않지만 아무튼 안개가 자욱한 숲 속으로 들어왔다. 이런 숲조차도 안개가 자욱하다니. 대체 이 지형은 어떻게 된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근처에 있는 바위에 걸터앉았다.
딱히 배가 고프거나 하진 않았다. 애초에 배가 고프면 바로 근처에 있는 건포도 사과를 따서 먹으면 될 일이었다. 자신에게 있어선 어린 시절, 자신을 살려준 은인이기도 한 열매였으니까 딱히 거부감은 없었다.
아무튼 바위에 걸터앉은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시간을 보냈다. 야생동물이 온다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릴테니 위험한 것은 없었다. 갑자기 달려든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그에 대해서 맞대응할 자신이 있었다. 일단 시간을 지배할 수 있었고, 역행으로 시간을 돌려서 위험에서 빠져나갈 자신도 있었으니까.
지금은 그저 이렇게 조용히 바람을 쐬며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렇기에 그는 팔짱을 끼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저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조용히.... -
960 레이안 (5745656E+5) 2018. 7. 18. 오전 11:17:13
.dice 1 6. = 3 = 1
N
R
SR
SSR
UR
한정UR
.dice 1 6. = 5 = 1
N
R
SR
SSR
UR
한정UR -
961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17:28왜 루시스가 N이 어울린다는 거예요! 루시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캐릭터라구요...!!
그런고로 오늘자 갓챠를 돌려봐야...! .dice 1 6. = 4 -
962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17:57어서 오세요! 레이안주! 고로 SR과 UR 이미지를 공개하시죠...!
-
963 레이안 (5745656E+5) 2018. 7. 18. 오전 11:18:33레이안 SR에 네코마타가 UR이네요 진화형 캐릭터인가.,..!
-
964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1:18:44>>961 용병은 고용이 쉬워야죠. 그러니 N이어야 합니다!
-
965 레이안 (5745656E+5) 2018. 7. 18. 오전 11:19:09다들 반가우ㅠㅓ요!
-
966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19:30>>964 관계 없습니다..! 루시스는 UR이 어울리는 남자라구요!
-
967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1:21:31레이안주 어서오세오!
-
968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1:22:39>>966 하지만 그랬다간 너무 희귀하기에...!
한정 UR은 택티컬하게 닉스제 장비들을 사왔으니... N은 아이젠의 낙제생 시절로 해야겠군요.
잘 쓰지도 못하는 칼 메고 흙먼지 묻히고 시큰둥한 표정으로 따로 떨어져 동기들 훈련하는거 앉아서 구경하는... -
969 카운티아 - 칼리아 (8044361E+5) 2018. 7. 18. 오전 11:24:50"...."
드물게도 여성은 산책중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를 찾고 있었고. 그 누군가가 누군가인지는 말할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서가 하나도 없는 여성으로서는, 그 사람이 어디에 있을지 알 방법이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플로의 마법사라면 추적 마법을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습니다.
"괜히 찾아가서 방해하는것보단 나을지도 모르죠."
돌아갈까요. 여성은 결국 부러진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 돌렸..
"어디죠 여긴."
안개가 껴있다? 전혀 모를 장소입니다. 여성은 길도 못찾고 해매다가 결국 무슨 바위가 있는 장소에 도달했습니다
"제대로 길을 잃은거 같은데요.... 응?"
여성은 우연히 그를 발견했습니다.
"당신...."
왜 거기서 나와요..? -
970 해련 ◆JAJ1SR6rm. (4397227E+5) 2018. 7. 18. 오전 11:26:18갱신과 함께 로즈갓챠!
.dice 1 6. = 5 -
971 루시스주 (6600567E+4) 2018. 7. 18. 오전 11:26:46해련주 어서오세요.
-
972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26:51어서 오세요! 해련주! 와아..! 해련이 UR이다!
-
973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11:29:05어서들오세요.
갓챠 갓챠 -
974 해련 ◆JAJ1SR6rm. (4397227E+5) 2018. 7. 18. 오전 11:30:18또 UR인가..!
생각해보니 로즈가챠 시스템음 엄청난 혜자네요! 확률놀음이긴 하지만 모든 레어도 출몰 확률이 돈일하니까...! -
975 칼리아 - 카운티아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31:24조용히 휴식을 취하면서 바람을 쐬는 도중,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기에 그는 감고 있던 눈을 떴고, 건블레이드를 손에 쥐었다. 야생동물이면 먼저 공격을 해야만 했기에 당연한 일이었다. 애석하게도 머리가 복잡하지만, 누군가에게 잡아먹히거나 할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누구일까? 이 숲을 거니는 야생동물은?
어디서 튀어나올지 알 수 없었기에, 그는 긴장을 하면서 주변을 경계했고, 머지 않아 곧 안개 너머에서 나오는 낯익은 이의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카운티아. 아주 잘 아는 여성이었다. 여기서 그녀를 만나게 되나. 생각도 못한 곳에서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피식 웃었다. 뒤이어 그는 다시 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고 팔짱을 끼고 다시 눈을 감았다.
"뭐냐? 너인가? ...산책하다가 여기로 온 건가?"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며 그는 이어 침묵을 꾸욱 지켰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에 대해서는 지금 그렇게 유쾌한 기분이 아니었다. 여러 의미로... 하지만 그것을 굳이 표현할 마음은 없다는 듯이 감정이 없는 노이즈 음만 내면서 그는 좀 더 편하게 앉고서 다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아까 전의 말로 보아 길을 잃은 모양인데 저쪽 방향으로 쭈욱 가면 아지트가 나올터다. 가보는 것이 어떨까 싶군. 이런 것으로 거짓말은 하지 않아. ...못 믿겠으면 공중으로 날아서 하늘 위에서 확인해봐도 좋아." -
976 해련 ◆JAJ1SR6rm. (4397227E+5) 2018. 7. 18. 오전 11:31:48오타가 마구 나와버리는걸...
이번 UR는 어떤 느낌일지...음... -
977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31:59>>974 하나쯤은 이런 혜자 갓챠가 있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
978 백야주 (1912939E+4) 2018. 7. 18. 오전 11:35:46해련주 어서오세요!
자아... 그럼 바톤터치하듯 저는 슬슬 나갈 준비 할 겸.. 집안일을 마무리 하고 올개오:3 -
979 해련 ◆JAJ1SR6rm. (4397227E+5) 2018. 7. 18. 오전 11:37:24>>977 맞아요...!! 이런 가챠겜 하나만..!!
앗 백야주는 다녀오세요! -
980 카운티아 - 칼리아 (8044361E+5) 2018. 7. 18. 오전 11:39:12"저기.. 그러니까, 당신을 찾다가.."
여성은 이 복잡한 상황을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간 거리를 좁히지 않은채로 칼리아를 바라봤습니다.
침묵. 그렇겠죠, 여성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났을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을 알기에 여성도 저쪽으로 가라는 말에 대꾸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빨리 꺼지라는 뜻일까요.
여성은 이어서 공중으로 날아서. 라는 부분에 흠칫 몸을 떨었습니다. 처음 본 사이도 아니고 여성에게 날개가 없는것은 잘 알고있을터.
그토록 화가 난건가싶어 여성은 감은 눈이었지만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고 입을 달싹였습니다.
"미ㅇ.. 미안해요,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그래도 여성은 말을 꺼냈습니다. -
981 리힌주는 흙이예요! 그냥...흙이라고요! (0292542E+5) 2018. 7. 18. 오전 11:41:13컴갱과 로즈갓챠아아(온 몸이 쑤신다 카더라)(으어어어어어어어어)
다들 안녕하세요..
.dice 1 6. = 2
N
R
SR
SSR
UR
한정UR -
982 카운티아주 (8044361E+5) 2018. 7. 18. 오전 11:43:06어서오세요
-
983 해련 ◆JAJ1SR6rm. (4397227E+5) 2018. 7. 18. 오전 11:45:32리힌주 어서오세요!
-
984 칼리아 - 카운티아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49:07"...나를 찾아? ...찾아서 무엇을 할 참이지?"
그의 목소리에는 노이즈가 가득 끼어있었다. 그것은 감정이 담겨있지 않은 칼리아 특유의 기계음이었다. 사실 가면을 벗으면 원래 감정의 목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가면을 벗지 않았다. 사실 벗는다고 해도 들려오는 것은 상당히 무덤덤한 목소리겠지.
그녀에 대한 감정은 복잡했다. 화가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었고, 그렇다고 화를 내고 싶지도 않았다. '정신지배' 그것은 그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당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지만,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의 정신을 지배했는지도 잘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은 그녀에 대한 감정이 복잡했다. 화를 낼 수 없지만 화는 조금 나는 상황. 딱 그 상황이었다.
"...왜 사과를 해? ...너는 네가 옳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잖아. ...그럼 된 거야. 오히려 그렇게 했으면 뻔뻔하게 말을 해. 자신이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라고 말이야. ...그게 사실이었으니까."
미안하다는 그 말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애초에 그녀가 사과를 할 이유는 없었다. 굳이 말하자면 그때의 일은 모두 자신에게 책임이 있었고 자신에게 잘못이 있었다.
조용히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다시 노이즈음을 내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 사과를 하기 위해서 나를 찾고 있었나? 그렇다면 미안하군. 고생하게 해서... ...화를 낼 마음은 없어. ...그때의 일은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니까. ...그걸로 좋은 거야." -
985 리힌주는 흙이예요! 그냥...흙이라고요! (0292542E+5) 2018. 7. 18. 오전 11:49:25레어군요.. 음.. 대기실 안에 앉아 있는 모습..?
-
986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49:28어서 오세요! 리힌주!! 어서 R 일러스트를 공개해주시죠!
-
987 리힌주는 흙이예요! 그냥...흙이라고요! (0292542E+5) 2018. 7. 18. 오전 11:49:57다들 안녕하세요..
-
988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1:55:17"하긴 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나 빙수가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습하고, 덥고... 아무리 제 2의 집이 된 아지트가 있는 곳이라지만, 여름을 나기에는 별로 좋은 장소는 아니라는 것이, 이 곳에 대한 샤론의 감상이었다.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생각만 하면서도 꺄르르 웃는 백야를 보며, 샤론은 그녀가 초콜릿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 보다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에 가깝지 않나, 하고 생각했다. 아니면 둘 다거나.
자신이 아이스초코를 줬으니 아이스크림도 초콜릿으로 먹겠다는 백야의 대답에, 샤론은 내심 뿌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초코가 더 먹고 싶어질 정도였던 거네요. 맛있게 먹어줘서 기뻐요."
샤론은 제 몫의 아이스초코를 비운 뒤, 마침 아이스 초코를 모두 마신 백야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이고는 자리에서 일어서려다, 백야의 빈 잔을 건네받으려는 듯이, 손을 내밀며 말했다.
"네, 그러면 슬슬 가볼... 아, 잠깐만 기다려줄래요? 잔, 물에 담가놓고 올게요."
//
답레와 함께 갱신!:> -
989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전 11:55:32는 샤롱이 앓이가 이번주에도 있다니(언빌리버블!) 지난주에도 이번주에도 앓이해준 사람 고마워!;>
-
990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전 11:59:17어서 오세요! 샤론주!!
-
991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후 12:02:30다들 안녕!;>
다들 로오즈 갓챠를 돌리고 있으니 나도...!
.dice 1 6. = 2 -
992 리힌주는 흙이예요! 그냥...흙이라고요! (0292542E+5) 2018. 7. 18. 오후 12:03:35어서와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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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후 12:04:35레어인가, 머리카락이 살짝 젖은 채 구름 위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날면서 활짝 웃고있는 샤롱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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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후 12:05:34리힌도 샤론도 R 일러스트가 매우 예쁘군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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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카운티아 - 칼리아 (8044361E+5) 2018. 7. 18. 오후 12:06:32"그냥 걱정이 되서... 갑자기 나가버렸으니까."
칼리아의 모습으로 그가 겉도는것은 당연한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슈엘의 모습으로서도 휴가라는 명목으로 이렇게 잠적한것은 처음이었으니까.. 하지만 여성은 한켠으로는. 자신이 걱정할 자격이 없다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쨌건간에 여성은 그에게 있어 별다른것이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갑자기 걱정이니 뭐니해도 귀찮은 참견일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파오는것은 정상일까요.
".. 당신답지 않은 소리를 하네요. 처음봤을때의 당신이라면 그런 소리는 하지 않았을텐데."
괜한 참견이었다고 하지 않았을까. 어차피 자신의 선택이고 끼어든쪽이 잘못이라던가. 아니면 원래 저런 성격이었던걸까요? 여성은 아는것이 없었습니다.
여성은 이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풀밟는 소리를 내면서 얌전히-
그가 앉아있는 바위 옆에, 적당히 땅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이미 많이 생각을 한거 같네요.. 질투나라."
여성은 그리 말하며, 차마 미소를 짓지 못했습니다.
"미안해요, 딱히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게 아니었으니까 사과할게요.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선량한 마음이 아니었어요.
당신이 죽어버린다면, 내가 찢어져버릴거 같았어요. 도저히 못 견딜거 같았어요."
결국....
/ 텀이 길어질거 같아요 ㅜㅜ -
996 해련 ◆JAJ1SR6rm. (4397227E+5) 2018. 7. 18. 오후 12:06:33이번 UR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일어스트를 미공개하겠다!(??)
-
997 해련 ◆JAJ1SR6rm. (4397227E+5) 2018. 7. 18. 오후 12:07:48오늘따라 오타가 맘ㅎ히 나네요...그아아ㅏ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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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샤론 - 백야 (0970862E+5) 2018. 7. 18. 오후 12:18:54>>994 고마워!:> 그러게 리힌 레어 상상하니까 예쁘고 분위기있을 것 같아!
>>996-7 그럴 때 있지...(토닥토닥) 스포일러라니 궁금해지는걸! 나중 가면 알겠지만:>
는 새 스레다! -
999 칼리아 - 카운티아 (7372511E+4) 2018. 7. 18. 오후 12:21:13"혼자 있으면, 싫어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야. 질투라. ...그런 것을 할 이유는 없다고 보지만? 그리고 처음 봤을때의 나라. 반대로 말하자면 처음 봤을 때의 너도 그렇게 말하진 않았겠지."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돌아갈 생각은 없는 것일까? 풀밟는 소리에 잠시 눈을 뜨지만 이어 그는 다시 눈을 감았다. 질투라고 해도 말이지.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진 대충 짐작이 가지만 거기에 응하는 일 없이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갑자기 나가서 걱정하는 것은 자신이 알기로 그녀만은 아니었다. 아마 그것은 자신의 친구인 샤론도 매한가지일 거라고 생각하며, 아니. 슈엘과 친분 관계가 있는 이라면 누구나 그리 걱정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그 자체는 수긍했다. 자신은 정말 말 없이 일방적으로 행동했으니까.
"...이유야 어찌되었건 너에게는 그것이 옳은 일이잖아. 아닌가? 그러면 당당하게 있어. 그 목적과 이유가 어찌되었건, 자신에게 정의면 그걸로 좋은 것 아닐까 싶은데. 실제로 문제를 일으킨 나에게 그런 사과를 한다고 해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없어.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정신지배 자체는 유쾌하지 않아. ...솔직히 그런 거. 다시는 받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상항이 상황이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실제로 나 하나로 인해서 4명이나 피해를 볼 뻔 했으니까. ...모두들 바보 같은 녀석들 뿐이야. 1명은 그 여황에게 지배당해서 그렇다고 쳐도 남은 3명은.."
휴, 카운티아, 샤론 3명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그리고 뒤이어 그는 한숨을 내쉬면서 이야기했다.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선량하건 선량하지 않건 그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올바른 정의의 길을 걷는 기사는 플로에서 온 그 기사지. 내가 아니야. 그것으로 누군가를 탓할 수도, 탓할 마음도 없어. ...목숨을 지켜준 것 자체는 고마워. ...하지만, 다음에는 하지 말아줘. 정신지배를 받을 바에는 죽는 것이 나아. 너는 이해할 수 없겠지. 껍데기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닉시들도, 귀족도, 마법사도 이해하지 못해.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온전히 모든 닉시의 정신지배를 쉽게 받을 수 있는..나처럼 마력인자가 적은 닉시의 기분 따위..."
조용히 고하면서 그는 날개를 펼친 후에, 잠시 떠올랐고, 위에 있는 건포도 사과를 집은 후에 그것을 베어먹으면서 말을 이었다.
"...나는 나의 출생 자체를 저주해. 귀족과 마법사나 다른 평범한 닉시처럼 마력인자를 가지지 못해서 버려졌고, 껍데기처럼 정신지배에 저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지배당하지. ...그 정신지배는 나에게 있어서, 내 출생이 얼마나 저주스러운 것인지 잘 알려주는 무언가야. ...부탁이야. 다음부터는 하지 마."
//앗..괜찮습니다...! 그냥 편할 때 이어주세요! -
1000 리힌주는 흙이예요! 그냥...흙이라고요! (0292542E+5) 2018. 7. 18. 오후 12:21:38다들 분위기있을 것 같아서 대단해욤..(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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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슈엘주 (7372511E+4) 2018. 7. 18. 오후 12:21:40일러스트 미공개라니..! 안되겠군..! 그럼 나도 SSR 일러스트를 미공개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