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242495> [단문지향!/크로스오버?/일상] 사모리크라 1. (2)
헤티헤티
2018. 6. 29. 오후 12:21:25 - 2018. 8. 13. 오전 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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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헤티헤티 (5750015E+5) 2018. 6. 29. 오후 12:21:25라크리모사. 모차르트 레퀴엠의 나온 말로 눈물의 날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다. 사모리크라? 단순하게 이걸 반대로 부른 말로 네이밍 센스가 지독한 텔레비전 머리의 가게 이름이기도 하다.
겉으로는 요새 너무 너무 흔한 편의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곳은 들어가면 완전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직원들이 마스터라고 부르는 텔레비전 머리가 서 있는 곳은 흡사 바의 모습과 같고 내부에 골고루 흩어진 의자와 테이블은 식당같기도, 카페 같기도 하다. 그 외에도 문이 굳게 닫혀져있는 공간이 많아 정확한 규모는 측정 불가능.
이 곳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당신이 살던 곳에선 평생 못 봤던 물건일 수도, 아니면 흔히 접했던 물건일 수도 있다. 이유는 이 곳은 여러 차원이 비정상적으로 묶인 곳으로 실은 시공간을 초월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어난 일들은 바깥에서는 찰나의 순간, 이 곳에 들어오는 방법 또한 전부 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곳은 누군가가 만들어낸 환상이 아니다. 여기서 얻어간 물건, 추억은 원래 세계에서도 고스란히 남기 때문이다. 물론 텔레비전 머리와 합의하에 없었던 걸로 할 수도 있다. 마치 실제로 없었던 일이였던 것처럼. 수 많은 밤 중 단 하룻밤의 꿈인 것처럼.
* 자, 멋대로 세워봤습니다. 아마도 유일무이할 단문지향 크로스오버 가능 어장.
* 즐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RPG 게임에서 하듯 캐릭터를 우선 고르는 거죠. 간단하게 세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 첫째, 손님이라는 이름으로 아무 시트 없이, 아무런 준비 없이 끼어드시면 됩니다. 이 경우는 후에 시트를 작성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 둘째, 시트를 작성하고 참여하기. 시트 스레가 따로 없죠? 그냥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아무렇게나 올리시면 됩니다. 시트가 올라오면 제가 메모장에 다 기록해둘게요.
* 대망의 셋째, 현재 참가하고 있는 다른 어장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서 참가하는 겁니다. 어렵지 않죠?
* 자, 이제 캐릭터를 골랐으니 참가하는 방법. 간단합니다. 그냥 안으로 들어오면 돼요. 그럼 적당히 누군가가 말을 걸어줄 겁니다. 텔레비전 머리가 자느라 없을 땐 손님분들끼리 어울리셔도 상관 없겠죠.
* 한 캐릭터에만 연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0명이든, 100명이든 상관하지 않아요. 한번에 여러명을 출연시키는 것도 오케이. 자캐 자랑을 하고 싶다면 여기만큼 좋은 곳이 따로 없겠죠?
* 아무쪼록 가볍게 가볍게,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즐거운 시간 가지셨음 좋겠습니다. -
1 헤티헤티 (5750015E+5) 2018. 6. 29. 오후 12:22:12이이이이이일단 아무 생각 없이 질러보긴 했지만 말이야. 혹시라도 문제 된다면, 문제 될 것 같다면 말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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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9003837E+5) 2018. 8. 13. 오전 2:58:00전부터 이런 데에 한 번 와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제 궤도에 올라간 시트' 가 없어서 가라앉는 것을 그냥 눈뜨고 구경하기만 했었지.
하지만 이제서야 시트 하나를 제 궤도에 올렸어. 한참 늦은 건 알지만 말야, 염치 불구하고 끌어올려볼게.
아직 있을까? 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