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107495> [All/판타지/스토리] Night of Rose | 16. No Pain, No Love (1001)
고통 없인 사랑도 없다. ◆AqXmlOYXRM
2018. 6. 27. 오후 10:51:25 - 2018. 6. 29. 오후 8: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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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고통 없인 사랑도 없다. ◆AqXmlOYXRM (2163942E+6) 2018. 6. 27. 오후 10:51:25※ 전 기수의 언급은 스토리상에서 가끔 쓰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 기수 참여자 인증은 불허합니다.
※ 분쟁을 지양하되, 평화를 지향합니다.
※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분쟁 대상자들의 시트를 영구제명 하겠습니다.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엄한 드립이 남발되거나 지나치면 우린 모두 로즈 유치원으로 돌아가야해요!
※ 시트정리는 2주에 한 번 있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ight%20of%20Rose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6912096/
웹박수: https://goo.gl/forms/YnUnfr9dqBNUidlF3
전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992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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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가 죄를 대신 받겠다는 말이냐. 갸륵한 희생 정신이로고.
사랑은 자고로 사람을 변하게 만드노라.
그래, 내 너를 봉인하겠다.
너는 모든 힘을 잊고 다시 태어나리라.
힘을 가지고 싶다면, 직접 깨달아라.
네 사랑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
1 해련 ◆JAJ1SR6rm. (6644524E+5) 2018. 6. 27. 오후 11:06:37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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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06:47다음판에도 마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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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샤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11:08:31갱신~ 다들 어서와요! 루나주 천천히 다녀오시고요!! 파이퍼도 사라.....ㅇ.... (유부남한테 차마 사랑한다곤 못하겟음) 존경..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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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11:10:02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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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10:04잠시 자리를 비우고 새 판에서 갱신합니다! 고통 없인 사랑도 없다니..음...의미심장한 제목이로군요..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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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련 ◆JAJ1SR6rm. (6644524E+5) 2018. 6. 27. 오후 11:11:0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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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11:30제목도 0레스도...음...
누가 누구를 대신해 희생한 걸까요... -
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11:52모두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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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15:18순간 생각한 건데...저거 연제향과 여황의 대화는 아니겠죠? 뭔가...지금 사랑이라고 할만한 이는...연제향밖에 떠오르는 이가 없어요.
그리고 아니었다고 한다.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
10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1:18:57웃으며 대답하는 해련을 보며, 샤론은 마찬가지로 희미하나마 미소를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여전히 살짝 신난 듯한 기미가 느껴지는 목소리로 조근조근 대답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다는 건, 아직까지도 제게는 큰 사치로 여겨지는 것들 중 하나였는데, 처음에는 그런 호사를 큰 돈도 내지 않고 누구나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어요."
아지트에서도 따뜻한 물로 씻으려면 씻을 수 있어 놀라기도 했지만, 자연으로부터 만들어진, 커다란 따뜻한 물이 가득한 욕조를,
누구나, 큰 부담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샤론의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은, 쉽게는 믿기 힘든 현실이었다.
그렇게 자신이 느낀 바를 술술 이야기하던 샤론은, 일이 잘 끝난다면 가능할 거라는 대답에, 여전히 희미한 미소를 띤 얼굴로 고개를 대답했다.
"네, 황녀님께서 주시는 용돈도 조금씩 모으고 있고... 당장은 힘들더라도, 어딘가 자리잡아서 돈을 모아서 이사가면 될 테니까요. ...벌써부터 계획까지 세우게 되네요."
어느새 살아남아서 현의 영지에서 평온하게 살아갈 꿈을 꾸는 자신에게 조금은 우스움을 느끼면서,
그렇게 평온하게 보내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를 하자니 문득, 잠시 플로에서 지냈던 나날이 떠올랐다.
아빌레라 황녀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는, 플로에 망명하여 얻은 지낼 곳에서,
단 하루도 나오지 않고 하루의 반 이상을 잠으로 채웠던 나날을.
"그러고보면... 잠깐 플로에서 지낼 때도, 이렇게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지내지는 못했지만, 단시간에 긴장을 풀어버릴 정도로 편안하게 지냈었네요. ...그래서, 다시 플로로 망명이 아닌 이민을 가는 것도, 생각해두고 있어요."
그렇게 말하던 샤론은, 자신의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음을 깨닫고 민망함에 조금 뺨을 붉혔다.
"해련 씨는... 해련 씨도 이 일들이 잘 끝나면 하로 싶으신 일이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다들 어서와!;> -
11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1:25:00>>9 다시 태어나라 라는 얘기를 봐서도 나도 저 문구의 '너'가 가리키는 인물은 제향같기도 하고...?;> 짐작일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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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27:54음..음... 아무튼 일상도 끝났고 쉬는 시간도중에 뭘 하면 좋을까요. 다갓님...!
.dice 1 5. = 3
1.너에게 쉴틈은 없다. 어서 일상을 돌리지 못할까!
2.잡담을 계속하도록 하라
3.다이스라도 굴려라.
4.리퀘스트를 받아보던지
5.축구나 봐라. -
1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29:06엗...엄...무슨 다이스를 굴리지...(고민) 좋아...! 그럼 새로운 사람도 많이 늘었으니...로즈 게임 2탄 다이스라도...장르는 무엇입니까! 다갓님..!
.dice 1 10. = 5
1.액션 RPG
2.턴 RPG
3.액션게임
4.미니게임 모음집
5.리듬게임
6.대전게임
7.연애 시뮬레이션
8.레이싱 게임
9.퍼즐 게임
10.제작 따윈 없다. 저리 가서 놀아. -
14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11:29:40모두 어서오시구....
저는 배가 너무 아파서.. 잠깐 누워있어야겠어요.. :3c -
1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30:19아앗..백야주.....안녕하세요! 그리고 푹 쉬세요...;w; (토닥토닥)
그리고 리듬게임이라....이것은 동물 영주들의 춤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그거 아님) -
16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1:30:37>>14 저런... 푹 쉬어, 백야주! 빨리 낫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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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1:31:36>>13 리듬게임이라... 캐마다 솔로곡이 하나씩 다 있다던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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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해련 - 샤론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11:32:42" 확실히...온천이 이렇게까지 개방되어 있는 것은 저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
이정도로 개방되어 있는 곳은 흔치 않지.
너는 웃으면서 그녀의 이야기에 동의하듯이 고갤 끄덕인다, 그녀가 느끼는 감각과는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어쨌든 어느 정도는.
그녀는 일이 잘 끝나면 가능할거라 이야기한 네 말에 반응하듯 옅게 웃는 것 같다.
그녀는 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모양이다, 나름의 취미일까.
" 플로로의 이민이라... "
그녀가 원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너는 조금 석연찮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목표가 하나 생겼다고 해야 하나, 너는 미소를 띄우며 그녀의 이어진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 샤론 씨가 플로로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음...이 일이 제대로 끝난다면 굳이 플로로 이민 가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닉스가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 싶군요. "
아, 물론 샤론 씨의 생각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닙니다.
" 그저...제게 고향이란 그런 곳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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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32:47>>17 캐릭터마다 테마곡이 하나씩 완성되고 리듬게임으로 연주하고 캐릭터들이 그 곡에 맞춰서 춤을 춘다면.....
.....이 게임 삽니다. 반드시 삽니다.(뭐래 -
2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32:51앗 백야주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15 혹은 디모나 라노타처럼 이 앞의 스토리를 보려면 이 곡을 클리어해라!같은 느낑일지도요...? -
2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35:28>>19 앗 그것도 좋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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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루나 - 신시아 (653323E+60) 2018. 6. 27. 오후 11:35:32물줄기를 얼굴에 잘못 맞은 탓에 으악하는 소리를 내며 바닥에 착지...보다는 거의 떨어지다시피 내려앉은 신시아를 보며 루나가 본디 일그러진 얼굴 위로 떠올린 표정은, 기가 막힌다는 말을 어딘지 모르게 대신하는 것 같았다. 이봐 이봐, 하늘에서 산다고 하지 않았어? 라고 얄미운 어투로 말하다가 펌프질을 멈추었다.
-비웃지 마요.
라는 대목에서, 한 그쯤에.
루나는 정말로 철없는 악동이라도 되는 것처럼 씨익, 악랄무쌍한 미소를 지었다.
"유감스럽게도 하지 말라는 일일수록 더욱 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이라서 말이야, 댁도 알다시피! 아하하하하하!"
그래, 그럴 줄 알았지. 공중에 있는 채 배를 잡아가며 미친 듯이 웃어제낀다. 웃는 꼴이나 그 분위기나 모로 보아도 금방 그치지 않고 영원히 그럴 것 같더니만, 그러나 이내 웃음을 뚝 그치며 날개 꺽은 천사에 대한 신시아의 견해에 대해 대답을 돌려주었다.
일단 한쪽 입꼬리를 슥 올리며 그 비뚜름한 미소부터 짓고.
"저런 저런, 보기보다 자기 비하가 극심한 닉시야. 이렇게 된 이상 날개 꺾은 천사는 아니지만 날개가 필요없는 월인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라는 속편한 소리는 진짜배기 월인으로서 절대로 할 수 없겠군."
왜냐하면 다아들 미쳤으니까. 우중충한 붉은 달을 번뜩이며 말하는 목소리가 섬뜩하다. 하지만 미친 놈들의 소굴을 좋아한다면 기꺼이 추천해주겠어, 라는 능글맞은 소리를 이내 덧붙인 루나는 천천히 바닥에 착지하면서, 기왕이면 시아라고 기억해달라고 했던 신시아의 말을 곱씹더니, "생소한 애칭이네." 따위의 소리를 종알거렸다.
"그건 그렇고 또 쏠 건 아니냐고?"
깔깔대며, 루나는 신시아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다.
한 손에 든 물총의 총구를 스윽 이마에 겨누더니,
"글쎄, 곡예사 아가씨. 진부하기 그지없는 서부극이나 찍어보실까!"
언제나와 같은 연극조로 그리 말했더랬다. -
2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35:44>20 요즘 리듬게임은 그런 느낌이 많지요! 저는 그런 방식도 되게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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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39:29그리고 아무래도 좋은 다이스 돌리기 놀이 하나 더!
그 리듬게임에는 혹시 슈엘 댄스 곡도 있습니까?
.dice 1 2. = 2
1.있을리가 없잖아.
2.있는데? 그걸 뺄리가 없잖아. -
25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1:39:36>>19 오! 나도!
왠지 샤롱 솔로곡은 굉장히 물렙곡일 것 같다;>(아마?) -
2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39:43슈엘:.....(오너의 멱살 잡고 짤짤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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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키티 ◆AqXmlOYXRM (2163942E+6) 2018. 6. 27. 오후 11:42:21연제향일까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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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11:43:16의외로 오르카일지도 모릅니다.
잘 생각해 보면 사랑꾼 많아서.. -
29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43:43음...사퍄의 솔로곡은 몇 레벨...?
.dice 1 12. = 4 -
30 IF: 세에레 (6437777E+5) 2018. 6. 27. 오후 11:44:06아아, 사랑이라니.
그만큼 부질없는게 있을까요?
당신은 그를 사랑했지만 그는 이렇게 당신을 버려두고 말았죠.
영원할거라 생각되는 그 사랑 조차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희미해져가 결국에는 전부, 전부 부질없는것이 되지않았나요?
그러니까 끊어버리는게 좋아.
자신이 가장, 그 무엇보다도 사랑한 그를 자신의 손으로 죽여 스스로의 손으로 이런 악순환을 매듭지어.
그런 뒤에야 죽고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면, 그때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도 좋아.
행복은, 너희나 우리에겐 있을 수 없는 한 순간의 달콤한 꿈일 뿐이야.
//갱신이에욥
그으리고 제목과 0레스를 보고 정말로 즉흥적으로 떠오른 세-레쟝의 if뻘글임미닷 -
3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44:46>>28 듣고보니 그렇네오...
>>29 물렙곡이랍니다. 흐음. :>c -
32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11:44:57세에레주 어서오시고...if라지만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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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세에레주 (6437777E+5) 2018. 6. 27. 오후 11:45:03흑흑흑 매일이 주말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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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45:35키티도 세에레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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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11:45:45아앗...세에레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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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46:50>>30 앗 읽어보니 세에레 뭔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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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47:03앗...연제향이 아닌겁니까?! 걔밖에 안 떠오르는데..흐음... 물론 오르카일지도 모르지만...일단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아닛...근데 IF의 글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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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후 11:47:22앗 다들 안녕하시고 어서오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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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세에레주 (6437777E+5) 2018. 6. 27. 오후 11:47:32그래도 곧 금욜이니까 조금ㅇㄱ나마 기운을 차리는걸로..
다들 반가워요!
>>32 핫, 그래도 역시 if니까 저런 말을 할 일은 없을거에요..
아마..(흐릿) -
4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47:44가만...루나주에게 인사 했었던가오...음 어쨌든 어서오시고!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
41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48:09그리고 사파이어의 솔로곡 레벨...쉬워서 많은 이들이 하지 않을까요? 엄청 인기곡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슈엘의 솔로곡은...과연...! .dice 1 12. = 9 -
4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48:289레벨인가...어려워서 사람들이 하지도 않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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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1:48:47세-레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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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후 11:49:26앗 리듬게임입니까! :3
루우나는...
.dice 1 12. = 11 -
45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1:49:45>>29 >>41 (무작정 분위기로 정했다가 흥미가 생겨버려따)
.dice 1 12. = 1 -
46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1:50:11>>45 눈감고도 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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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후 11:50:30>>44 LUNATIC하군!!!! =)
(대체) -
48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11:50:32아마도 플로 파견단 중에 배신자가 있을거야!(뇌피셜) (고고고고고)
앨런 : 루치페르 경이 수상하군. 하지만 류도... 생각해보니 마신은!
(이후 에이트에게 혼났다) -
4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50:59아앗...루나 곡의 레벨이..! 하지만 루나는 극강 미남캐니까 다들 루나 보려고 마구마구 곡을 할 겁니다! 그리고 샤론은...쉽기에 사람들이 많이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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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51:41흐음 그런가요...?
아뇨 의외로 어려운 곡도 인기 많을 수 있어요.
제가 치이는 리듬게임 수록곡은 막상 찾아보면 다 그 게임 내에서 어렵다고 소문난 곡들이라서...이를테면, Marigold라든지...(코쓱) -
5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52:30>>44-45 오,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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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53:47>>50 음..음... 확실히 어려운 곡도 인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아니..그런데... 엄청난 분이였어! 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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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57:08>>52
아뇨 오히려 그래서 제가 리겜을 깔 엄두를 못 내고 있어오...(흐릿
그 대신 돈 주고 곡을 다운받아서 잘 듣고 있어요. 검색해보니 작곡가님이 내신 앨범에 수록되어 있길래... -
5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58:30아앗...그렇군요...! 에잇..! 아무렴 어떤가요! 곡이 좋으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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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59:52그건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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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전 12:02:00>>48
으음...정말 그럴까요. 전 아직 잘 모르겠어요... -
57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07:34"...그건 조금 색다르게 놀랍네요. 적은 수지만 더 있었다니."
대중목욕탕의 존재 정도는 알고 있는 샤론이었지만, 대중목욕탕의 존재도 조금 놀라울 판에,
온천이 이렇게나 개방된 곳이 또 있다는 것은, 그녀에게 새로운 문화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놀라느라, 다리의 감각이 사라진 것도 모르는 사이, 그녀의 무릎에서 한참을 골골대던 연한 황토빛 털의 푸짐한 고양이는,
볼 일을 다 보기라도 했다는 듯이 먀옹, 울면서 샤론의 무릎에서 담벼락 위로 뛰어오르고는, 담벼락을 타고 총총총총 멀어져갔다.
그 온기의 부재에 아쉬움을 느낄 찰나, 무릎에 엄습하는 저릿함에, 샤론은 무릎을 주먹으로 통통 두드렸다. 귀여우니까 봐줄게, 이름모를 야옹아.
그렇게 고양이의 뒷모습을 잠깐 바라보던 샤론은, 해련이 자신의 말을 곱씹다 꺼낸 말에, 잠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곤란한 심정이 되었다.
그의 고향일 플로로 이민 오는 것을 그렇게 권장하지는 않는다는 뉘앙스의 말과, 이민 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닉스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말.
샤론이 떠올린 의문은 두가지였다. 하나는 '해련 씨는 자신의 고향에 대해, 이민 오기에는 애매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왜 그렇게까지...?' 였다. 여황의 세력이 전복되고, 파이퍼 황자가 황위에 오른다면,
플로에서 온 사람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던 샤론은, 해련의 말에 그러한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샤론은 조금 고민하다,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저... 해련 씨가, 그렇게까지 해주시려는 이유를 여쭤보는 건, 역시 무례일까요?"
그렇게 물은 샤론은, 시선을 아래로 내리며, 조용히 말을 덧붙였다.
"...모든 일이 다 잘 끝나면... 플로에서 오신 분들께선,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거든요. 여기는 모든 일이 다 잘 끝나도, 한동안은 많이 어지러울 거고... 플로는, 여기보단... 여러모로 환경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
58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10:18샤롱 난이도가 루나 난이도 아래에 있어서 그런가 비교체험 극과 극 삘이네ㅋㅋㅋ
>>54-55 옳소!;> -
59 타니스주 (8245503E+5) 2018. 6. 28. 오전 12:10:44간만에 갱신합니다...! 며칠동안 일이 연달아서 생기는 바람에 정신없어서 본의 아니게 뜸해졌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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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12:43타니스주 어서와! 저런, 고생했겠네8-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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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전 12:13:43앗 타니스주 어서오시고 고생하셨어요!ㅠ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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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신샤주 (0770404E+5) 2018. 6. 28. 오전 12:13:56루..나쥬 제가. 속이 좀 안조아서 지금 답레를 못 드릴 것 같아요....... 8ㅁ8 미안..합니다.. 새벽이나 내일 시간 나면 올려듈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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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14:16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고생이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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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14:34아앗...신시아주...세상에...;w; 어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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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16:18앗 신샤주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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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제주 (7595902E+5) 2018. 6. 28. 오전 12:17:04갱!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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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전 12:17:24>>62 앗 저런...신샤주 잘 쉬시고 오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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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17:25어서 오세요!! 6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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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18:016제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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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18:01음..할 것이 없으니 다시 한번 문제를 걸고 리퀘스트를 해보도록 하지요..어떻습니까? 여러분..! (다른 이들:아니요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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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전 12:18:266/제주 어서와요!
그리고 전 이만 슬슬 자러 가볼게요...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72 카운티아주 (9185744E+5) 2018. 6. 28. 오전 12:18:36흐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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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타니스주 (8245503E+5) 2018. 6. 28. 오전 12:18:56다들 감사합니다 ;ㅅ; 신시아주 어서 들어가시고 6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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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해련 - 샤론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전 12:19:18고양이는 이제야 볼일을 다 본 것인지, 일어나서는 제 갈 길을 가 버린다.
너는 네 말을 곱씹는 듯한 그녀의 모습이 그려지자 네가 무언가 많이 신경쓰일 만한 이야기를 했는가 하고 잠시 생각해본다.
그녀 역시 무언가 고민하는 모양, 그 고민은 다행히도 오래가지는 않았고, 너는 그녀가 네게 묻는 말에서 무엇을 곱씹었는지 대강 알아챌 수 있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의문이다.
" 괜찮습니다, 그런 의문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플로는...물론 지금의 닉시보다는 상황이 좋습니다, 그러나 플로도 처음부터 좋은 곳이었던 것은 아니었지요, 시간이 지나 좋은 방향으로 변해 온 것입니다. "
닉스가 비록 지금은 살아가기 어렵고, 불합리한 것 투성이라지만...
" 그만큼 닉스는 플로를 보며 플로가 실패한 것들을 피해 가기 쉬울 테고, 결과적으로는 더 나아질지도 모릅니다. "
너는 닉스에서 태어난 이들이 닉스를 썩 좋게 여기지 않는 것이 조금 슬펐다.
자신이 태어나 자란 땅이 안 좋은 기억뿐이라니.
" 그리고...우리는 전부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생명이지 않습니까. "
너는 옅게 웃었다. -
75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전 12:19:35>>70 아앗 타이밍이...
전 다음 기회에... ;w; -
7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20:04아앗...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그리고 카운티아주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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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타니스주 (8245503E+5) 2018. 6. 28. 오전 12:20:15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시고 카운티아주 어서오세요!!
>>70 (눈반짝 -
78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전 12:20:43>>72 그리고 카운티아주 어서오시고 힘내시길...
그러면 전 이만!
굿나잇입니다 여러분... -
7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21:34타니스주의 눈이 반짝이고 있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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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21:42아앗 늦게 봤네요오
다들 어서오시고 신샤주는 무리하시지 마세요...! ;ㅅ; 편하실 때 주시기를...! -
81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23:29그리고 사퍄주는 안녕히 주무시고요!
앗 질문 리퀘스트 쪼아요! :3333 -
8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24:13이것은 일상에서 아주 살짝 언급을 한 것이기도 한데....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으니..내봅니다...! 상품은 리퀘스트...1장..!!
슈엘은 술을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그래도 술을 싫어하진 않는데... 가장 좋아하는 술은 무엇일까요?! -
84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12:26:41>>79 ㅎㅎㅎㅎ...
그래도 저번에 리퀘 하나 시켰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빠질게요! 다른분들 리퀘권 가져가서 슈엘한테 이상한거 많이 시켜주길(슈엘주:?? -
8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27:25아앗...아아앗...레주...이제는 쉬세요...! 우와아아아 황녀님...!!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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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12:27:38아앗... 레주 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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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28:44>>82 와인? 맞나?:>
키티 고생했어...! -
88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29:15사퍄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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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29:58...........(동공지진) 아니...그걸 어떻게 알았지...!! 진짜 흘러가듯이 이야기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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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30:22레주 어소세요! 아닛 황녀님 절 가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릎꿇)
슈엘이 좋아하는 술이라...! 막걸ㄹ아니아니아니 와인일까요? -
91 키티 ◆AqXmlOYXRM (0627232E+5) 2018. 6. 28. 오전 12:30:27저도 질문권 하나 걸고 문제를 내보겠습니다. 선착순 1명!
저희 스레 세워진지 며칠 지났게요? ^-^ -
92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31:033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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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31:21그나저나 와인은 늦어버렸네요 아아악(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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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31:40>>91 정답! 38일이요!!
>>90 와인이 맞긴 한데 샤론주가 먼저 맞췄기에...리퀘스트는 샤론주에게 주도록 하겠습니다. -
9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32:15으아아아악!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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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전 12:32:48>>91 시트스레부터라면 8일.
본스레부터라면 7일입니다. -
97 키티 ◆AqXmlOYXRM (0627232E+5) 2018. 6. 28. 오전 12:32:48>>92 ...?
이걸 기억하시다니...우리 스레분들 대단해..
짜쟌, 질문권 뾰로롱. 무엇을 질문하시겠나욤 :3! 뭐든 답해드립니다. 쓰리사이즈는 기각합니다(?) -
98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33:43>>89 샤ㅡ롱주가 그때 우연히 해당 일상을 본 덕이지!
자 그러면 뭐를 시켜볼까나 룰루랄라 -
99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36:11>>97 >:3!!!(행벅)
정말로 뭐든 괜찮은 거라면...사실 제가 제일 궁금했던 건 >>0 떡밥의 정체거든여....<:3c(소심) -
100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36:44물론 곤란하시면 다른 질문 이끼마스 하겠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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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전 12:36:45조심스럽게 오르카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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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37:44>>98 어어...부디...부디...자비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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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키티 ◆AqXmlOYXRM (0627232E+5) 2018. 6. 28. 오전 12:38:14>>99 온세가 맞습니다! =D
온세의 금제가 서서히 풀려가고 있습니다. =) -
10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38:46온세라고 하면 오르카....아앗...완전히 빗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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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전 12:41:02맞췄다(즐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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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42:30아닛 역시 오르카였군여..: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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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6/제주 (7595902E+5) 2018. 6. 28. 오전 12:46:20오르카였구나!
...한건 없지만 이런 사실을 알게되다니 기쁜 미음으로 잘 수 있겟는걸! 다들 잘자! -
10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47:36안녕히 주무세요!! 6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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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전 12:49:47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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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53:426제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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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12:54:356제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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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2:56:13달나라에는 죽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달은 밝습니다
-달, 김준태
오홍 우연히 봤는데...좋은 소재네요! :3 -
11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57:38오오....멋진 소재로군요...멋진 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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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57:54혼란스러운 닉스의 모습에서, 마찬가지로 혼란스러웠던 조국 플로의 옛 모습을 본 것일까. 그렇게 생각해봐도 샤론은 더욱 감을 잡기 어려웠다.
겪지도 않은 일을 두고 나라면, 이라고 말하는 일이 어느 정도 오만을 포함할 수밖에 없음을 아는 그녀였지만,
나라면 이런 혼란스러운 곳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것 하나로 질릴텐데, 라는 생각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었다.
...이런 생각도, 내가 닉시니까, 아니... 껍데기니까 드는 걸까.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타인을 위해 일부러 위험천만한 곳에 와서 싸우고 나서도,
그 원흉을 몰아낸 데서 그치지 않고, 피해를 당한 사람이, 자신의 고향에서 보다 잘 지내도록 노력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될 수 있었을까.
만약, 이라는 건, 마음만 아플 뿐, 참 부질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하고 마는 구나, 샤론은 무심코 쓴 미소를 지었다.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생명... 이라... ...한번도, 그런 느낌으로 생각해봤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살아남거나, 복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가득해서..."
가까스로 주변의 사람들을 신경쓰거나, 걱정하게 될 수는 있었지만, 다른 나라의 사람들까지 진심으로 걱정하여 무언가 행동을 하는 것은, 아마 지금도 불가능하겠지.
해련의 친절한 대답에도, 더더욱 알 수 없어진 기분을 느꼈지만, 샤론은 이 혼란스러운 마음이, 마냥 아프지는 않음을 느꼈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들으면, 다른 세계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샤론은 떨구었던 고개를 들고, 조금 전보다, 조금이지만 살짝 밝아진 미소를 지었다. 조금은 아프지만, 동시에 기쁜듯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듯한 미소였다.
사에에게, 혹은 그녀의 명을 받은 자에게 부모를 잃고 나선, 딱 부모로부터 목숨걸고 구해준 목숨을 연명할 정도로만 억지로 가졌던 희망에,
조국의 과거를 통해 이웃 나라를 도와주려는 사람의 말로 인해, 아주 조금씩이나마 변화가 올 것 같다는 기분마저 들었다.
"...조금이지만, 완전히는 아니지만... 다시 희망을 가져보고도 싶어질 것 같아요. ...그리고... 대답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생각하니까 좀 이해못하겠다는 듯이 여쭌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라고 살짝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중얼거리며, 샤론은 시선을 또 바닥으로 향했다. -
115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58:47잘자 6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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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01:16좋았어. 리퀘스트를 정했다.
샤롱: ...말끝에, "나는 멋진 표정으로 말했다."를 붙여주세요. -
117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02:07나는 멋진 표정으로 말했다 >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왜 빠졌니!! -
11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03:18슈엘:안녕하세요.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아가씨.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런 방식 말인가요...? -
119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05:44>>118 안녕하세요, 아가씨.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같은 식으로 대사가 모두 끝난 뒤에! 는 말끝마다는 아니구나;> 대사 종료시마다!
-
120 키티 ◆AqXmlOYXRM (0627232E+5) 2018. 6. 28. 오전 1:06:13일단 저는 자러 가겠ㅅ습니다..
윽....설거지 한달 걸고 내기 했는데 이겼다..(뿌듯) -
121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06:41축하해 키티! 잘 자!;>
-
122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07:08시는 좋죠! :3
는 슈엘 벌칙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3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1:07:29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119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 -
12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07:36>>119 앗..알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샤론과 일상을 돌리게 될 때 샤론이 준 벌칙이라는 느낌으로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120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
125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09:51>>124 OK!;>
샤롱: 그 날은 내 웃음 참기 챌린지 날이 될 거예요. -
12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0:44이렇게 점점....슈엘은 필수요소급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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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1:42원래는 그 문장 붙이면서 함께 멋진 표정도 부탁하려다 너무 가혹한 것 같아 참았지!;>
-
12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2:44.....어...(셀프로 하려고 한 이(조심스럽게 계획서를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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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세에레주 (5069916E+5) 2018. 6. 28. 오전 1:13:28세-레주 자기전에 갱신입니닷
떡밥이 오간 모양이군욧..
으으 저도 일상을 마니마니해서 세-레 꼬인 성격도 풀어야할텐데 시간이 안나서 슬프네요... -
130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전 1:15:30세ㅡ레주 어서오시고 전 자러가볼게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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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7:03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루나주!!
-
132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9:19>>128 안돼! 해줘!! 해주십시오!!! 해주소서!!(생난리)
세에레주 안녕! 그리고 루나주 잘자~;> -
13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9:59>>132 ㅋㅋㅋㅋㅋㅋㅋㅋ 샤론주...!! 진정하세요..! 샤론주의 리퀘스트는 대사만 치는 것이 아닙니까..!
-
134 세에레주 (5069916E+5) 2018. 6. 28. 오전 1:22:26루나주 잘자요~
목요일... 오늘도 기운내서... 와아...(파스스) -
135 해련 - 샤론 ◆JAJ1SR6rm. (2747183E+5) 2018. 6. 28. 오전 1:22:43너는 그녀가 네 말을 다시금 되새기는 것이 그려지는 듯 했다.
하기사, 사지로 와서 너처럼 이야기하는 이가 몇이나 되겠는가, 이해하기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너는 계속해서 너 스스로에게 새겼다, 네 여정의 끝은 혁명의 끝이 아니라고.
" 오만함일 수도 있겠지요, 솔직히 저도 살아가기에 급급했다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해보지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아아 그래, 너 역시 그들과 같은 처지였다면 그저 살아남기만을 원했을 지도 모른다.
너는 그들에 비해 축복받았다면 축복받은 채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네겐 여유가 있었고 네 신념을 세울 수 있게 해 주었다.
" 그러나, 제가 더 많이 받았다면, 그걸 나누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
그들에겐 기만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네가 그들에게 변명하거나 할 수는 없다, 그들에 비해 네가 더 나은 삶을 살아왔을 확률이 높으니까.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부디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
너는 웃으며, 대답해줘 감사하다는 말에는 괜찮다면서 웃어넘겼다.
" 누군가의 이해를 받는다는 것 역시 좋지만 쉽지는 않지요, 사람이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너무 심려치 마세요. "
그녀가 소극적으로 변할 기미가 보이자 너는 그녀를 다독이다가 입을 열었다.
" 그럼 제 질문에 대답해주시는 건 어떻습니까? 샤론 씨가 어떻게 혁명군에 합류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 듣고 싶군요. " -
136 Popping, Popping balloons (9987295E+5) 2018. 6. 28. 오전 1:22:52그것은, 분명 '펑' 소리라고 백야는 생각했다. 고개를 돌려보면, 헬륨이 모조리 빠져나간 풍선들이 가득했다. 너울은 그나마, 그녀가 풍선이라고 믿을 수 있도록 해줬다. 만약, 그녀가 자신의 마법을 쓸 수 있다거나, 마법 인자가 많았다면 정말로 그렇게 믿었을 수도 있었다. 그것이 '풍선'이 아니라는 것 쯤은 백야도 알고 있으면서.
총이나 검, 작살, 스스로 들고 있던 무언가ㅡ 등등, 그녀는 풍선을 터뜨렸던 것들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자신이 그것들 중 하나가 아닌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백야는 미쳐있다. 그것은 사실이었으며, 그녀는 그 사실을 딱히 부정하지는 않았다만, 말하지도 않았다. 그 누구도 그녀에게 그 사실을 묻지 않았기에,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백야는 풍선이 펑펑 터질 때, 가만히 있었어! 그거 말고는 몰라?"
정말로 모른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공기가 모조리 빠져나가면, 그녀는 귀족이라는 이름 아래에 숨어서 숨을 죽였고 모르는 척을 해왔다. 그렇게 해서 , 살 수 있었다.모자 장수는 주변에서 펑펑 터지는 풍선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했을까?백야는 수 많은 닉스들이 백야를 풍선으로 보고 있다는 걸 알아, 백야도 풍선으로 보는 닉스들을 풍선으로 보고 있어.
"응~응응~"
백야의 손에 쥐어진 것은 분홍색 분필이었다. 도화지에 그걸로 꽃을 잔뜩 그리던 그녀는 방에 벌러덩 누웠다.
"비상식량. 백야도 풍선일까? 그래서 어느 순간, 갑자기 펑! 할지도 몰라. 커지고 커지는 풍선은 쪼그라들 수 밖에 없잖아? 그건 알고 있는 걸?"
그런데 어려운 건 백야도 몰라? 하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애초에 대답을 바란 것은 아니었는지, 백야는 뒹구르르 굴렀다.
"사실 다ㅡ"
의외로 평소의 쾌활하고 맑은 목소리가 아닌, 음울하게 긁던 목소리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그녀가 입을 꾹 다문 탓인게다.
//갸아아아아 다이스 독백을 올리며 갱신...!!(주르륵) -
137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3:21>>133 셀프로 해주려 했다며8-8
...참고짤로 미야노 마모루 씨의 얼굴이 시끄러워 스마일을 첨부하려고 했는데 영상이 삭제됐네(아쉽) -
138 해련 ◆JAJ1SR6rm. (2747183E+5) 2018. 6. 28. 오전 1:23:30세에레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힘 내세요..! -
139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전 1:24:29욥 모두 안녕하새오!>:3
-
140 해련 ◆JAJ1SR6rm. (2747183E+5) 2018. 6. 28. 오전 1:24:54백야주 어서오시고..
풍선...이....살아있는 사람...인가요... -
14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6:17>>137 하지만 샤론주가 취소했으면...저도 굳이 할 이유가...(끄덕)
아무튼 어서 오세요! 백야주!! 음...그리고 저것은...(끄덕) 아무리 봐도...상당히 상징적이네요. 풍선은....다른 닉스들을 가리키는 것 같고...그보다....가려진 내용이..(흐릿) -
142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7:12안녕 백야주!:>
...풍선 하니까 뭔가 불안했는데 역시...(꾸닥 -
143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27:47>>141 취소를 취소한다!(미라클 논리)
-
14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28:59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 새...생각해보겠습니다...! 사실 멋진 미소를 하건 안하건 별 차이는 없는 것 같기에..(끄덕)
-
145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전 1:29:43>>140,>>142 그렇습니다:3 그래서 일상 돌릴 때 상대가 백야에게 '너 죽을 수도 있어' 하면 매번 백야는 풍선 펑펑 이야기를 하곤 하지요:3
>>141◐▽◐◑▽◑~(시선회피)(????) -
146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30:00>>144 하긴 그 문장을 뒤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파괴력은 높으니까ㅋㅋㅋ
-
147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32:54그런고로 다갓님에게 맡겨보겠습니다...!
.dice 1 2. = 1
1.한다
2.안한다 -
14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33:18
-
149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전 1:33: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ㅋㅋㅋㅋㅋㅋ
-
150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35:11다갓 사랑해요!!
.dice 1 2. = 2
1. 랜덤이었을 뿐
2. 나도 보고 싶었음ㅋ -
151 해련 ◆JAJ1SR6rm. (2747183E+5) 2018. 6. 28. 오전 1:35:2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2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전 1:35:53다이스 뒤에 사람이 있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덕
-
15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37:14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뭡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37:41다갓님....정말로 그것을 원한단 말입니까?!
.dice 1 2. = 2
1.응. 원하는데? 왜?
2.아니. 다시 돌리게 해줄까? -
15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38:29(끄덕끄덕끄덕)
.dice 1 2. = 2
1.그걸 믿냐. ㅋ 설렜니?
2.좋아. 하지 마라! -
156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38:39아니 다갓(띠용)
-
157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1:38:48않이.... 다갓...
-
158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39:551번 나왔으면 장관이었을텐데(코쓱)(인성)
-
15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40:41하지만 저도 말을 바꾸진 않기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돌리게 될진 모르겠지만..! 이번주내에 돌릴 수도 있는 거고 다음주에 돌릴 수도 있는 거고, 한 달 뒤에 돌릴 수도 있는거니..(끄덕)
-
160 해련 ◆JAJ1SR6rm. (2747183E+5) 2018. 6. 28. 오전 1:42:54타니스주 어서오세요
-
161 신샤주 (0770404E+5) 2018. 6. 28. 오전 1:43:14좀 나아져서 왔습니다.. 갱신.. ><
그나저나 한국이 2:0으로 이기는 거에 토토 10만원 걸었으면 580만원이라는 말이 있던데... -
162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전 1:43:34다시 갱신!
뭘 해볼까요 다갓?
1. 연성해
2. 떡밥 뿌려
3. 잠을 자
.dice 1 3. = 3 -
163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43:39응응, 조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그 문장의 추가만으로도 재밌을 테니까;>!
-
16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44:23>>161 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음...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그리고..580만원...와아아...(흐릿) ....저는 걸지 않았기에...
>>162 어서 오세요! 앨런주! -
165 해련 ◆JAJ1SR6rm. (2747183E+5) 2018. 6. 28. 오전 1:44:38신시아주 어서오시고..
앨런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166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전 1:44:39타니스주 신시아주 앨런주 어서오세오!!
-
167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전 1:45:15잠이요 진짜로???!!!
.dice 1 3. = 3
1. 어 그냥 잠을 자
2. 농담이고 떡밥 뿌려
3. 연성은 어때?
어서와요 신시아주!
>>164
어서왔습니다! -
168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전 1:45:48>>165
잠을 자기엔 너무 텐션이 높아여. 축구봐서..
>>166
어서왔어요! -
169 해련 ◆JAJ1SR6rm. (2747183E+5) 2018. 6. 28. 오전 1:46:48연성이군요!
-
170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1:46:56다들 안녕하세요!! 신시아주 앨런주 어서오세요!!
-
171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전 1:47:13연성 주제는?
1. 내가 장미를 싫어하는 이유.
2. 다신 볼 수 없는 너를 그리워하며-
3. 절망자 에게 주어진 기회에 대하여.
.dice 1 3. = 1 -
172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전 1:47:33>>170
반가워오 타니스주!! -
173 신샤주 (0770404E+5) 2018. 6. 28. 오전 1:48:46
-
17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48:55오오오...오오오오...2번도 멋질 것 같지만 1번도 멋질 것 같습니다!
-
175 해련 ◆JAJ1SR6rm. (2747183E+5) 2018. 6. 28. 오전 1:49:57장미를 싫어하는 이유..!
-
17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50:14>>1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저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아파트가 진동하다니...지..지진 난 건가요?!
-
177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1:50:20>>173 ㅋㅋㅋㅋㅋ 저도 게임하다가 갑자기 밖에서 환호하는 소리 들려서 뭐지 했었어요 ㅋㅋㅋㅋㅋ
-
178 신샤주 (0770404E+5) 2018. 6. 28. 오전 1:54:32오 앨런 연성..!!!!!(두근)
>>176 윗집 쿵쿵 옆집 쿵쿵 8옥타브의 함성소리가 단지를 울렷습니다.. ^^ 애국가 부르던 집도 있던데*^^
>>177 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파쨕)
오늘 축구: 논개축구였습니다.. 나만잣댈순업다의 정신을 발휘한 경기...... 88년만의 독일 예선탈락.... -
179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전 1:55:14(팝그작팝그작)
-
180 신샤주 (0770404E+5) 2018. 6. 28. 오전 1:57:17
-
18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57:22>>178 아앗...! 그거로군요...! 이번에 정말 난리났죠. 저도 팝그작팝그작 하면서 잘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
182 신샤주 (0770404E+5) 2018. 6. 28. 오전 2:02:38
-
18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2:03:54안녕히 주무세요!! 신시아주!
-
184 그 기사가 장미를 싫어하는 이유 (5979591E+5) 2018. 6. 28. 오전 2:08:34나는 장미가 싫다.
플로의 권력계층인 장미를 왜 싫어하냐고 이유를 묻는다면 꺼낼 모범답안은 많다. 황제폐하의 나라에서 귀족가문이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게 싫다
그들의 논란이 많은 행실이 싫다 평민인 나에게는 그 잘나신 귀족층들이 싫다고 느껴진다
많은 모범답안이 있지만 정말로 내가 장미를 싫어하는 이유는-
"쨘! 졸업 축하해! 이제는 앨런 경이지? 어디 붙었어? 장미기사? 성기사단? 로열나이츠??"
" - "
"뭐야 왜 표정이 어두워? 아 설마 나 못 보니까 시무룩한거야? 흐응- 기특한 걸?"
".. 그러고보니 너도 장미가문 이였지.."
나에겐 유일한 친구였다. 아카데미 시절도 미치도록 고생했지만 너와 함께한 추억이 더 달게 느껴졌다.
더이상 나는 너를 보지 못한다. 나는 너를 찾아갈 수 없으니까.
그날 네가 나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 무너지던 나를 일으켜 세웠다는 점에서 나는 너에게 수십번 수백번 사죄해야한다.
하지만 -
나는 여전히 장미가 싫다. 어떤 색이든 나는 장미가 너무나도 싫다.
너무나 쉽게 시들어버리는 점 부터, 다가오는 사람에게 가시를 보이고, 고고하고 오만하고, 그런 점이 너무나도 싫다.
내가 가장 미워하는게 장미인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장미였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싫다.
그래도 나는 네가 보고싶다.
언젠간 찾아가서 사과하고 싶은데- -
18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2:12:08아앗....아아아앗....아아아앗....앨런아....;ㅁ; 앨런아....;ㅁ;
-
186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2:13:57신시아주 안녕히 주무세요...!!
앨런.. ;ㅅ; -
187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전 2:16:17친구와는 타노시 하게 지내라구 모두들!
그럼 이만! -
188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2:16:32"...가진 사람이어도 딱히 나누려고 하지 않는 사람도 있긴 있고요. ...그러니까 오만함 보다는, 다정함... 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오만에 가까운 것은, 성급하게 "나라면 그러지 않을텐데" 하고 생각해버렸던 나겠지, 라고 생각하며, 샤론은 희미하게 쓴 미소를 지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미 안정적인 나라에서 살면서 스스로 그런 수고를 할 생각을 하는 게 가능할까, 하는 마음에 머릿속이 마비될 것만 같은 강한 충격마저 느꼈지만,
해련이라는 사람이, 가진 것이 많은 환경에서 자라났고, 동시에 다른 사람을 위할 줄 아는 상냥한 사람이라 판단하고 나니, 머리가 맑게 개는 기분이었다.
"...나라와 나라 간 일에는, 저 같은 사람은 알지 못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해련 씨같은 분이 파견 와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나중 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너무 덥석 믿어버리고 싶어지는 걸 지도 모르지만, 해련이 제시하는 희망은 눈부시고 또 달콤하게 느껴져서, 무심코 믿고 싶어지게 되었다.
"아직은 희망을 가진다는 게 조금 무섭지만, 나중엔 정말 그렇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언젠가는, 지금은 눈부시기만 한 이 이야기가, 와 닿는 날이 온다면, 그 때는 정말로, 희망을 가질 수 있겠지.
자신의 사과에, 오히려 자신을 다독여주는 해련의 너그러움에, 작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감사를 표하던 샤론은, 그가 혁명군에 합류하게 된 경위를 물어오자, 망설이는 게 아닌, 말을 정리하는 듯한 표정으로 잠시 침묵을 지키다- 입을 열었다.
"저는... 껍데기예요. 해련 씨도 들으신 바는 있으시겠지만... 마법인자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아서, 잘못 만들어진 사람 취급을 받는... 대개 사형을 당하거나, 인체 실험을 당하는, 그런 사람들이요."
샤론은 눈을 잠시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으라며, 죽어가면서 절규했던 양친의 유언과 그 얼굴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귀에서도, 눈에서도, 떨어지는 일이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저는 죽어야 했지만... 제 부모님은 시민으로서의 의무감이나, 당신들의 안위와 목숨보다, ...저의 목숨을 택하셨어요. 사에의 명을 받은 자의 손에 돌아가셨죠."
"...그 뒤로, 살아남아야 할 이유도 모른 채, 그냥 무작정 도망다니고, 도망다닌 끝에 검을 들었어요. ...그냥 편해지고 싶었지만, 그래서야 살아남으라 하셨던 부모님의 유언을 배신하는 꼴이니까요."
샤론은 길게 숨을 내쉰 뒤, 말을 이었다.
"그렇게 살다가... 플로로 망명할 자들을 모으고 있다는 브로커를 만날 수 있었어요. 플로로 망명하면, 적어도 유언은 지킬 수 있을 것 같았고요."
"...그렇게 플로로 망명해서, 바깥이 무서워서, 죽은 듯이 지내다가, 마음껏 숨어지내고 나니까, 저 자신을 지키려 든 검으로 어쩌면 복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그제야 들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디어와 싸우기 전에, 다시 닉스로 돌아와서 혁명단에 합류하게 된 거예요. ...음,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샤론은 뺨을 긁적이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곱씹고, 또 곱씹고 나니 아픔조차 무뎌진 이야기. 해련 씨는 어떻게 들었을까. 샤론은 정면을 향하던 시선을 해련의 얼굴을 향해 움직였다.
//뭔가 예상한 이상으로 길어졌다...0.0 -
18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2:16:57안녕히 주무세요! 앨런주!!
슈엘:....(친구가 1명밖에 없음(애써 시선회피) -
190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2:17:06앨런주 안녕히 주무세요!!
-
191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2:18:46잘 자 신샤주 앨렁주!
그 친구 플로에서 잘 지내고 있어야 할텐데;-; -
192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2:19:46샤롱: (친구... 만들 수는 있을까)(먼산)
-
19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2:37:09이 침묵을 깨기 위해서 와장창을 시전해봅니다. (안됨)
-
194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2: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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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2:39:09와장창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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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2:39:42아닛...이 분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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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2:48:11음...잠도 안 오고 하니 그냥 오너 분들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로즈 스레에 시트를 낸 이유가 있나요? 물론 저도 오너 질문이 나온다면 받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그냥...별 거 없고... 그냥 이전부터 로즈를 관전하면서 재밌게 보다가, 이번에 한번 제대로 뛰어볼까 싶어서 시트를 냈답니다. 나름 역사가 깊은 시리즈이기도 하고... 좋아. 3기라도 뛰어보자! 하면서 막막 시트를 구상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와아아!!
-
198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전 2:52:48>>197
로즈스레에 시트를 낸 이유라. 샤롱주는 갑자기 급 판타지가 땡기기도 하고, 관전하는데 가만 보니까 재밌어보이더라구, 참여하고 싶어지기도 했고... 한동한 상판 권태기였는데 극복각이 서서 생각나는 속성들을 모아 쓴 시트를 내밀었지! 그렇게 된거야;> -
199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2:52:51어... 그냥 설정이 취적이라서...?
사실 임시스레 세워졌을 때부터 눈여겨봤는데 그때는 바빴던지라... 뒤늦게 시트를 냈지요 :3c -
20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2:55:23>>198 >>199 아앗..! 두 분은 그런 이유였군요..! 확실히 로즈 스레는 정말로 설정이 엄청 흥미로우니 말이에요...! (엄지척)
-
201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3:03:35이왕 뻘소리 좀 더 하자면() 타니스는 그냥 즉석에서 삘 받아서 만든 아이입니다...! 근데 급조한 거라 그런지 얘 성격이 뭔가 제 손이랑 잘 안 맞아서 굴리기가 힘들다고 해야 하나() 그러네요... 캐한테 애정은 있는데 ㅎㅎㅎㅎ....
상판 눈팅 짬만 많지 실제로 스레에 제대로 참가해본 적은 몇 번 안 된지라 어설프기도 하고 :3.. -
202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전 3:03:41>>200 맞아맞아;>(엄지척) 또 동료들하고 함께 이곳저곳 다니며 함께 싸우는 그런 거에 굶주려있었던 것 같아!
-
20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3:04:40>>201 엗...굴리기 힘드시다니... 타니스..그때 일상 돌릴 때 보니가 되게 잘 굴리시던데...!! 전혀 어설프지 않아요!! 음...애정이 있는데 굴리기 힘들면 조금만 편하게 설정을 바꿔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202 앗...그렇군요..! 그런 느낌도 정말로 좋지요..! -
204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전 3:05:59>>201 아무래도 손에 익지 않은 캐릭터는 손에 익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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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3:06:57여담이지만 슈엘과 칼리아는... 늘 느끼지만 그 둘의 차이를 주고 싶어서... 물론 둘 다 동일인물이고, 이중인격인 것도 아니고 연기를 하는 것 뿐인지라... 결국 생각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슈엘은 진짜로 가볍게, 칼리아는 그와 대조적으로 상당히 진지하게 돌리고 있지만... 뭔가 슈엘도 진지해질 때가 많아서 조금 고민할 때가 많았답니다.
.....냥슈엘이 나오고 나서 그 고민거리가 싹 사라져버렸지만요.(??) -
206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3:11:47>>202 전 그것도 좋지만 캡틴이 플레이어 캐릭터 하나하나에 신경 써주시는게(스킬이라던가 동행으로 붙여주시는(?) NPC라던가) 되게 인상깊어서 시트 내기로 했었어요!
>>203 아앗... 그럼 성격을 조금만() 바꿔볼까 싶네요... :3c... -
207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3:14:36>>204 너무 비슷비슷한 설정 캐만 굴리면 안되니까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곤 했는데 힘드네요 역시...!
>>205 냥슈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이제 멋진표정 슈ㅇ...읍읍 -
20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3:16:41>>206 타니스주가 그쪽이 편하다고 한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일단 자신이 굴리기 편한 것이 제일 좋은 거니까요!
>>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게임에서 사라질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 영지에서 또 나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멋진 표정 슈엘은...어..그 정도 임팩트는 없을 것 같기에...! -
209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전 3:27:36핫 벌써 시간이...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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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3:29:15벌써 3시 반...!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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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9:42:18제가 셔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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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해련 - 샤론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9:49:34" 다정함이라... "
긍정적으로 봐주는 것이 고마워서였을까, 너는 샤론에게 웃어보이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너는 몇 가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말 그대로 닉시를 변화시키기 위해 온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네가 얻은 여유가 너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이겠지.
너는 희망을 가지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고갤 조금 끄덕이면서 옅게 웃었다.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해도 좋겠지.
" 껍데기... "
그녀는 껍데기였다.
닉스의 마법을 쓸 수 없는 대신 닉스의 마법에 완전 면역인 이들.
닉스의 지배자들에게는 가장 부담스러운 존재.
" 굉장히...의로우신 분들이셨군요. "
네가 듣기로 닉스에선 마법 인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자식이 껍데기라면 죽이거나 버리고, 자식이 부모보다 뛰어나면 부모를 버리는 곳.
그런 곳에서 그녀의 부모는 껍데기인 그녀를 죽이지도, 버리지도 않았다,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그녀를 도망치게 했다.
그녀에게 부담을 더 지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그녀의 목숨에는 최소한 두 사람 몫의 삶이 거름이 되어 있다.
그녀는 그렇기에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 닉스의 변화니 뭐니 하는 것들은 제 생각입니다, 샤론 씨, 샤론 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표를 따라가면 됩니다, 끝까지 살아남으세요, 삶이 있어야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습니다. "
그녀가 널 바라보는 것이 그려진다.
너는 따뜻하게 미소지으면서 그녀를 향해 얼굴을 돌리고 있었다.
껍데기...멸시받고 천대받아온 이들이라지만 네겐 다른 이들과 다를 게 없었다.
네가 닉시였어도 그랬을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가정은 생각을 넓혀 주지만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 너는 플로에서 태어나 자란 이.
" 부디 진실을 보는 그 눈으로, 진실을 고해주십시오. "
다름 이들이 허상에 빠져들지 않도록.
//답레와 함께 갱신을. -
213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전 9:49:46샤롱주 갱신;> 기절잠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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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9:50:47>>212 마지막 줄..
다름 이들이 -> 다른 이들이 -
215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9:51:02어서오세요 샤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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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전 9:51:17는 앗 때마침 해련주 안녕!;>
휴주도 안녕! -
217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0:08:12샤론주와 해련주 안녕!
그런데 해련주는 왜 인코를 붙이고 있는건가요? -
218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0:09:25별 이유 없습니다.
참치는 이름을 한 번 쓰면 그게 유지돼서 냅뒀던 거라서.. -
219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0:11:12하긴 참치에서는 이름유지가 되니까 그렇겠네요.
그래도 캡틴이랑 햇깔리기 좋으니 인코를 때주실수 있을까요? -
220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0:14:35캡틴은 따로 이름을 쓰시고, 인코도 다르니 헷갈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정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221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0:18:59흠... 보아하니 인코를 계속 붙이는게 좋으신거 같네요.
인코를 캡틴 외에 붙이지 말라는 규칙은 없었으니 굳이 때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다만 맨처음에 제가 왔을때는 '부캡틴인가??'하고 잠깐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
만약 계속 붙이길 바란다면 붙이고 계셔도 괜찮습니다! 다른 분들도 태클이 없었던걸 보면 그다지 다들 상관 없는듯 하고. -
222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전 10:21:21알파주 갱신합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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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0:22:20알파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224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0:23:37어? 와. 위키보니까 누가 휴 시트를 위키에 등록해 주셨네요.
너무 감사 하군요. -
225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0:24:13붙이고 있는게 좋다거나 한 건 아닙니다.
그리고 전 분명히 이름을 따로 써놓고 있었기 때문에...오해의 소지가 있을만 했던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저는 붙이든 떼든 상관없습니다, 보기에 불편하시다면 떼도록 하지요. -
226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0:24:38알파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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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전 10:28:09오늘은 뭔가 굉장히 습하네요. 칙칙해요. 그러므로 에어컨을 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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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0:28:59에어컨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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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0:29:16불편하기보단...
그냥 캡틴만 붙이는것을 보다가 레스분이 다는것을 보니 약간 햇깔린면이 있어서 그랬을 뿐이예요.
인코를 붙일일은 캡틴이거나, 누군가 사칭을 했거나, 아니면 매우 중대한 사항을 말해야 할 일이었을때만 붙였던터라 어색해 보이는 느낌이 있네요.
저로서는 때는것이 좋다고 봐요. -
230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0:39:53사칭을 예방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말 그대로 '인증'코드니까.
일단 알겠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떼는게 좋다고들 하신다면 깔끔하게 떼지요. -
231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0:51:13그렇게 하세요!
지금까지 다들 별 말 없던거 보면 사실 괜찮은거 같긴한데...
그건 그렇고 지금 일상 하실분있나요?
지금껏 일상을 못 해봤네요! -
232 알파주 (9636271E+5) 2018. 6. 28. 오전 10:54:31>>231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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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0:57:39>>232
죠슴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상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어떤 상황으로 하면 좋을까요? -
234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1:01:04먼저 선레를 어느 분이 하실지 결정하시는 게 어떨까요.
상황이라면 지금 현 영지에서 만나시면 됩니다.
시점을 좀 다르게 하셔도 좋고, 레지스탕스에 합류하려 현 영지에 온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현 영지에 온 것인지를 정하면 좋겠죠.
휴는 플로 출신이니 전자가 알맞을 것 같습니다. -
235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1:01:38물론 전부터 있었다는 식으로 진행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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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전 11:04:40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 - 휴주
2 - 알파주 -
237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전 11:05:05제가 선레네요. 원하시는 상황이랑 알파/오메가 선택하실 수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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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1:05:47흠... 잠시 레스들좀 읽고 와볼게요!
레지스탕스로 온다고 하면 알맞아 보이긴 하네요. -
239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07:03샤론은 고맙다는 듯이 웃어보이는 해련의 미소에, 그녀 역시도 그를 향해 작게나마 마주 미소지어보였다.
왜 그렇게까지 해주느냐는 질문도, 샤론 스스로 생각하기에 날을 세운 것 같지 않았을까, 혹은 초면에 그런 질문을 해도 되는 것임까 염려할 정도였다.
그런 질문에도 온화하게 스스로의 생각을 말해주며 자신을 북돋아주기까지 하는 해련의 상냥함이, 샤론으로서는 다소 낯설면서도, 동시에 고마웠다.
사람을 너무 쉽게 믿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 한편으로는 두려웠지만, 희망을 가져볼까, 하는 작은 생각 정도는 괜찮을 거야, 하고 샤론은 스스로를 다독였다.
껍데기, 라는 말을 곱씹는 해련의 목소리에, 설마 이분도 껍데기인 아는 사람이라도 있었나, 하는 마음에 살짝 철렁하며 해련을 바라보던 샤론은,
이내 그의 얼굴에서 고통스럽거나 비통하거나... 비슷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자, 살짝 안도하여 옅게 날숨을 쉬었다.
껍데기인 아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껍데기는 자신처럼 운이 좋지 않은 이상은, 아마도...
잠시 씁쓸한 상념에 잠길 뻔했던 샤론은, 해련이 자신의 양친을 두고 의로운 사람들이라 평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쓰게 미소지었다.
"...네, 평범한 닉시로 태어나 교육받으며 살아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껍데기인 절 10대 후반까지 숨겨 주시고, 들키니까 당신들의 목숨과 저를 맞바꾸신 걸 보면... ...조금은 덜 의로우셨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그랬다면... 두 사람 몫의 희생을 끌어안고도 어쩔 줄을 몰라 살아남기에 급급하고, 살려낸 보람이 있을 지 없을 지도 모를,
나 같은 아이를 살리자고 돌아가시지 않았어도 됐을텐데. 평범하게 살아가시다, 언젠가 광명을 찾은 닉스에서 살아가실 수도 있었을 텐데.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삶이 있어야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다는 말에, 자신을 살리고 죽어가던 양친의 유언이 겹쳐졌다. 꼭 그 말이, 양친의 유언의 연장선처럼 들렸다.
...아, 정말.
샤론은 살짝 고개를 돌리고 손으로 눈가를 짚었다. 해련이 눈치채지 않기를 바라며 파문이 일기 시잔한 감정을 조용히 가라앉힌 샤론은,
가볍게 심호흡을 하여 살짝 떨릴 뻔한 목소리까지 진정시킨 뒤, 말했다.
"...조금 감정적이 될 뻔 했네요. 그런 말씀을 듣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어서... 말이에요."
자신없이 흐리던 말끝을 조금은 분명하게 맺어보던 샤론은, 정면을 바라보며 자신의 뺨을 톡톡 두드린 뒤, 다시 해련을 바라보고는,
조금 들떠서 짓던 미소와는 다른, 조금은 후련해보이기도 한 미소를 띠면서, 조용히, 조금은 확고한 마음을 담아 대답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볼게요. 당장 제게 역할과 목표가 있고... 모두 끝난 뒤로도, 뭔가가 남아있겠죠. ...제가 살아있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신 분도 또 한 분 생겼고요."
당장의 목표에, 역할이 더해짐은, 그리고 자신이 살아있길 바란다고 말해준 또 다른 사람의 등장은, 생각보다 큰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다.
"적이 해련 씨나 여러분의 눈을 현혹시키려 들거든 제가 먼저 보고 알려드릴게요. 아... 그리고 전투가 끝나고 옷이 찢어지거나 하셨을 때 저한테 오시면 수선해드릴 수도 있고요."
전부터 그게 특기였거든요, 라고 말하며, 샤론은 뺨을 긁적였다. 진심으로 살고 싶어졌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 될 터였다.
그럼에도 조금은, 사에를 죽인 뒤로도, 전사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씩, 천천히, 고개를 들고 있었다.
//
알파주 어서와!;> -
240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07:40는 오우 또 일상이 돌아가는구나!(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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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1:10:01흠... 새로온 다른 플로 분은 맨처음에 레지스탕스에 합류를 어떻게 했나 그 예를 아시는 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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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1:14:46오 샤론주는 장문 쓰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던건가.
어서와~ -
243 알파 제피리움 (0396949E+5) 2018. 6. 28. 오전 11:16:39"오메가."
"왜."
"사람들이 자꾸 나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이유가 뭘까?"
"간단하지. 여기 사람들은 쓸데없이 착하고, 우리는 거지꼴이니까."
그렇구나. 오메가가 말한대로 얼핏보면 낡아버린 야전상의와 카고바지. 게다가 내 '상어이빨'까지 메고있으니 떠돌이 용병처럼 보이는걸까? 아니면 떠돌이 방랑자라고 생각하는걸까? 오메가는 그런거 신경쓸시간에 온천이나 가라고했지만, 나는 싫은 걸. 누군가에게 내 흉터들을 보이기 싫단말이야. 흥.
"그래서 우리는 지금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거야?"
"멍청이. 플로에서 오는 사람 한 명을 기다리고 있는거잖아. 그정도는 기억해라."
"오메가가 기억해줄테니까 난 괜찮아."
"말을 말아야지 멍청이."
맞아. 나는 그래서 이 영지의 입구에서 가만히 서 있는 거였구나. 고마워요 오메가웨건! 근데 웨건이 누구지? 왜 이름에 마차(Wagon)이 들어가는 걸까? 직업이 마부인것일까? 어려운문제야.
//간단하게 영지앞에서 마중나와 있다는 것으로 선레를 썼습니다. -
244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1:16:52캡틴이 계신다면 캡틴과 함께 레지스탕스에 합류하는 일상을 돌리거나 했습니다.
아닌 경우엔 원하는 대로, 알아서 합류하시면 됩니다.
플로 파견단이시니 포탈을 타고 현 영지로 넘어올 수도 있고.. -
24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18:06슈엘주가 갱신합니다...!! 그리고 위를 보니 해련주의 인증코드 관련으로 말이 나온 모양인데...별 상관없다고 봅니다. 인증 코드를 쓰던지 말던지 그건 개인의 자유고... 휴주가 헤깔려하는 것은 그냥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보니까요. 그냥 쓰고 싶은 사람은 써도 상관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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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전 11:20:34샤론주 슈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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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22:27음..음...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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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22:54>>241 나는 닉시캐니까 답변이 애매할 지도 모르지만 Um... 처음부터 같이 있었다! 라는 선택지도 있고, 또 현 시점 현의 영지에서 합류한 걸로 한다면, 휴는 평민기사니까 황제폐하가 추가로 파견보냈다던가... 확실하진 않으니까 캡 오면 다시 물어보는 걸 추천할게!
>>242 안녕! 분량조절에 대 실패하는 바람에;> -
249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23:28슈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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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1:23:43>>243
앗 그새 써오셨네요. 그럼 저도 써오겠습니다!
>>244
보통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슈엘주 어서와요. 슈엘주 말대로 조금 생소하다고 생각든거 뿐이네요! 한국이름과 서양이름이 성과 이름이 순서가 반대 인거 같은 그런것? -
251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23:56>>246 알파주도 다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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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26:04...인증코드해서 떠오른 거지만....제 인증코드가 뭔지 헤깔리기 시작했습니다...망했어.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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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26:05>>248 는 캡이 없을 땐 알아서 합류하면 되는 거였구나! >>248 막줄은 쓰루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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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해련 - 샤론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1:26:33너는 그녀가 네 말을 들으며 미소를 띄는 모습이 그려지자 조금이지만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별 이유 없이 미소지었을 수도 있지만, 이 대화가 그녀에게 미소를 짓게 만들 만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 가능성을 보셨을지도 모릅니다. "
이 아이라면.
물론 그것보다는 단순하지만 강한 모성애와 부성애가 이뤄 낸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너는 그녀에게서 가능성을 보았다.
혁명을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며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 중심에 있어야 할 이들은 닉시, 그 중에서도 껍데기들이라고 너는 생각했다.
거짓을 간파하며 진실을 전파할 수 있는 이들.
" 약조하신 겁니다. "
너는 웃으며, 살아남겠다는 그녀의 이야기에 손을 들어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이렇게 약속을 했었지.
물론 지키기 쉬운 약속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유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낼 수 있는 의지의 힘이 다르니까.
" 잘 부탁드립니다, 샤론 씨, 진실을 보는 눈을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 "
너는 웃으면서 말을 잇고, 슬슬 가볼까 하는 듯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 시간이 꽤 지났군요, 식은 몸을 덥히러 갈까 하는데, 샤론 씨는 어떠십니까? " -
255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1:27:59>>252 저처럼 계속 쓴다면 잊어버릴 위험은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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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29:12(시트 낼때부터 인코 안쓴사람)
>>252 정 기억 안나면 다시 만든다던가...?(토닥토닥) -
257 휴 - 알파 (5613166E+5) 2018. 6. 28. 오전 11:30:44"고마워요!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하고 포탈 너머로 외쳐본다.
포탈 너머로 목소리가 건너가긴 하는건가. 안 건너 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작별 인사 정도는 한번더 해도 좋지 않을까.
포탈은 곧이어 다시 닫혔고 나는 이제 여기 덩그라니 놓이게 됬다.
영지입구에 가까운 이곳에 누군가 나와 접촉해올것이라 했다.
간단한 암호로 대답해서 답하면 된다 했는데.
숫자를 대면 나도 답해서 합 8을 만들면 되는거 였나.
예를 들어 상대가 4라 하면 나도 4라 답하면 되고 2라 답하면 6이라 답하면 되고...
9이상은 말하면 안되는거였지.
일단 멀뚱히 서 있어 보자.
나를 데리고 갈 사람은 누굴까? -
25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31:10>>255 >>256 으윽....! 확실히 그건 그렇지만...일단 새로 만들어야할까 조금 고민 중입니다. 물론 인증코드를 굳이 쓸 필요는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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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1:36:10후후후 휴라는 캐릭터 이기에 저는 절대 잊을수 없는 인코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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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알파 - 휴 (0396949E+5) 2018. 6. 28. 오전 11:40:28"오메가. 저기 멀뚱멀뚱 서있는 사람일까?"
"맞잖아. 멍청이. 처음와서 어리버리에 뭔지 몰라서 멀뚱멀뚱. 답 나왔네."
"어... 그런데, 우리 암호가 뭐였지?"
"..... 합해서 8이되는 숫자."
아. 맞아 합이되는 숫자라면, 음... 나와 오메가는 두명이니까 2를 말해보자. 그러면 6을 답해야겠지. 저 소나무같은 인상의 남자는 어떤 사람일까? 오메가의 말대로 어리버리한 사람일까? 아니면 목석같이 단단한 사람일까?
총총 다가가서 손을 내밀었다. 아 참. 자기소개. 자기소개를 해야겠다.
"저는 방랑자(Wanderer)이며 길을 찾는자인 알파 제피리움이에요. 저의 빛을 찾아 방랑하고 있죠. 당신은 어떤가요?"
한치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자기소개였어. 제피리움 대단해! 어? 오메가 왜 화를 내는거야? 암호? 아차! 잊고있었다!
"2. 숫자 2에 몇을 더해야 8이 될까요?" -
261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전 11:41:46알파 귀엽네요...뒤엣 말은 굳이 안 붙여도 되는건데 붙였어...
이제 오메가가 혼내는 건가.. -
26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43:18ㅋㅋㅋㅋㅋㅋㅋㅋ 알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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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전 11:43:23쓰다보니 4차원이 아닌 백치가 되어버렸네요.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쓰기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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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47:23알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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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전 11:48:21"가능성...인가요."
이미 죽어버린 어머니와 아버지의 자세한 진의를 알 방법은 요원했다. 아마 죽은 뒤에나 가능하겠지만, 그것은 아주 나중이 되어야 가능하겠지.
그래도 조금은 믿고 싶었다. 당신들이 자신의 희박한 가능성을 믿고서, 자신을 살려준 두 목숨에 대해, 제대로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고.
약속한 거라며, 새끼손가락까지 내미는 눈 앞의 온화한 남자의 행동에, 샤론은 저도 모르게 후후 웃음소리를 내며 작게 웃음을 터뜨리다, 흠칫 놀라다 - 말고 받아들였다.
...아니, 나 이미 소리내서 웃은 적 있구나. 새삼... 그렇게 멋적어하면서도, 샤론은 해련의 손가락 제 손가락을 얽고, 처음 지었던 미소보다 더 편안한 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약속할게요. ...대신... 해련 씨도, 끝까지 살아남아주세요."
무심코 튀어나온 말에, 저도 모르게 살짝 놀라면서도, 샤론은 쑥쓰러운 듯이 작아진 목소리로 덧붙였다.
"...저보고 살아남으라고 하셨으니까 해련 씨도... 그리고, 닉스는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도, 해련 씨의 도움을 받으면 더 빨리, 더 많이 나아질 테니까요."
비록 변명처럼 덧붙이긴 했지만 그런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니 거짓말은 아닐거라고 마음속으로 궁색한 변명을 하다가도, 이어진 말에 다시 편안히 미소지으며 말했다.
"해련 씨의 크고 상냥한 마음도, 자랑스럽게 여기실 만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잘 부탁드려요, 해련 씨. "
얽었던 새끼 손가락을 서서히 풀고, 샤론 역시 해련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도 그래야겠어요, 고양이가 있을 땐 다리가 저려도 따뜻하긴 했는데... 요즘 더워졌는데도 밤공기는 생각보다 차서 몸이 꽤 식긴 했네요."
샤론은 손으로 차가워진 팔을 슥슥 문지르고는, 평소와 같은 담담한 표정이지만, 어딘가 가벼워보이는 얼굴로, 해련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그럼 가볼까요?" -
266 휴 - 알파 (5613166E+5) 2018. 6. 28. 오전 11:53:44어리버리 멀뚱멀뚱 서서 1분도 안 기다렸는데 누군가 다가온다.
이곳에서 대기하던, 내가 만나기로 한 사람인가, 아니면 다른 가로챈정보로 온 어떤 다른 사람인가...
약간이나마 긴장하며 다가오는 사람을 본다. 키가 크다. 나보다 10센티 정도 더 클까?
시선은 내게 똑바로 하고 있고 크게 장비를 많이 차 보이지는 않는다.
등에는 눈에 띄는 대검이 보인다. 큰 무기 인만큼 기습에는 어울리진 않을테지만...
손을 내밀어 보이지만 선뜻 손을 내밀어 악수 하기는 어렵다.
잠시 머뭇이면서 악수는 하지 못했다. 위험할수도 있다.
일단 내민손은 못 본척하며 밝게 인사해오는 알파 제피리움에게 인사를 들었다.
암호는... 저러면 안되는데.
단번에 암호가 세어나가는거 같아 재빨리 말을 덮어 말한다.
"아아아 '여섯' 번이나 되는 포탈을 타고 와서 약간 피곤하네요! 반갑습니다 제피리움씨!!!"
제발 주변에 좋지 않은녀석들 같은게 없길 빈다... -
267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전 11:56:23알파 여러가지로 위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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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전 11:59:40(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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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2:03:47"여섯번? 그렇게 많이 탄거에요? 먼 곳에서 오셨네요! 그렇지 오메가?"
"입 닥쳐 알파..."
"응? 내가 뭘 잘못한거야?"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걸까? 오메가는 화난 목소리로 내 머리를 울리고 내 앞의 남자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내 자기소개가 너무 강렬했던걸까? 아니면 이곳 날씨가 더운것일까. 그래! 더운거구나! 나도 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다니. 아직 멀었네!
"그러고보니 이름이 뭐에요? 나는 아까 말했듯, 알파 제피리움.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친구의 이름은 오메가 우누스!"
오메가는 내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니까! 소개해도 괜찮지? 아 아파 오메가! 머리에서 울리지마! 난동부리지마!
살짝 찡그린 표정을 지어보였다. 게다가 손도 잡아주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키가 좀 더 크고 등에 대검을 매고있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 나를 좋아했는데. 설마 내가 사람을 잘못 알아본걸까? 잡아주지 않은 손을 거두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으음... 아닌가?" -
270 해련 - 샤론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후 12:05:49그녀가 웃음소리를 낸다.
금새 잦아들기는 했지만, 아마 본인이 스스로 웃음에 놀란 것은 아닐까 생각하면서 너는 그녀가 네 새끼손가락에 그녀의 새끼손가락을 얽는 것을 느꼈다.
이걸로 약속한게 되겠지, 무언가 남긴 것도 아니지만 행동 자체는 상징적이었다.
" 물론입니다, 건강히, 오래오래 살도록 하지요. "
우스갯소리도 살짝 얹으면서 너는 웃었다.
손을 풀고, 일어선 너를 따라서 그녀 역시 몸을 일으킨다.
네 짐작이 어느 정도 맞은 듯, 그녀도 몸이 식은 모양이다.
" 가까이에 온천이 있으니 다행이지요, 네, 가도록 합시다. "
그녀의 표정이 그려진다, 평소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의 무게가 조금은 덜어진 듯한 표정.
너는 옅게 미소를 띄우며 천천히 발걸음을 떼는구나.
//슬슬 마무리 지을까요? -
271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후 12:08:06>>270 그러자! 막레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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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해련 ◆JAJ1SR6rm. (0076856E+5) 2018. 6. 28. 오후 12:10:19네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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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휴 - 알파 (5613166E+5) 2018. 6. 28. 오후 12:17:50얼굴에 손을 얹고 마른 세수를 했다.
"휴... 저는 휴 입니다."
이건 한숨이면서 내 이름이다.
뭔가 처음 부터 느낌이 좋지 않다.
여기 문화에 대해서 내가 아는게 적어서 그런가?
아닌거 같은데... 보통 사람안에 다른 사람이 있다 그러지는 않을것이다.
내가 내가아는 상식에 너무 굳어진건가...
어쨌든 내가 들은바와의 인상착의가 같다.
이 지역에서 키 크고 이름이 알파고(오메가라고 댈거라고도 했다).
"맞아요. 맞아요 만나러 온사람이 저 맞아요. 제발 이제 빨리 돌아가죠..."
만난지 5분도 안됬건만 입에서 제발이라는 말이 자연스래 나오게 된다. -
274 알파 - 휴 (0396949E+5) 2018. 6. 28. 오후 12:32:18"여기는 참 좋은 영지에요! 사람들도 좋고 따뜻한 물도 있고 더 좋은건..."
들판과 평화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부터 바랬던 편안함과 간섭 없는 세상. 강제적이지 않은 삶. 그것만으로 이곳은 내 빛중 하나로 받아들여도 될까나?
흥얼거리며 휴라는 남자를 대리고 이곳저곳을 다녔다. 길거리부터 시작해서 소와 말이 뛰도는 평원과 아이들이 자주노는 개울가. 어제 먹은 맛있었던 떡꼬치집. 오메가는 이상하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따.
"평화로워요! 세상 모든 곳이 이랬으면!"
진심을 담아서 얘기했다. 당신도 그런가요? 한 번 물어보자.
"휴 씨는 어때요? 나는 휴씨가 이곳이 좋아졌으면해서 돌아다녔는데."
흥흥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라...? 여기가 어디지?
"그런데... 여기가 어디죠?" -
275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후 12:32:27서로 새끼손가락을 얽고 있는 것이 어린 시절 소꿉장난 같아, 묘하게 재밌다는 생각을 하던 샤론은, 해련의 승낙에 안도한 듯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 더 좋고요."
승낙에 얹힌 우스개소리에, 그녀는 또 다시 잘게 웃음소리를 냈다. 이래서야, 사에를 죽인 다음에 적당할 때 편해지는 계획은 깨끗이 물건너 갔네.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그런 계획이 무산되는 것은, 아쉽기는 커녕, 조금은 후련했다. 마음 한 구석에서는 조금은 더 이 세상을 살고 싶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까이에 온천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에, 샤론은 기분좋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를 표했다.
"그러게요. ...아, 온천에서 몸을 덥히고 난 다음엔 차를 마시면 완벽하겠어요. 따뜻한 녹차도 좋고, 시원한 보리차도 좋고요."
생각만 해도 즐겁다는 듯이, 다시 조금씩 신이 난 기색이 섞여든 샤론의 목소리가, 보폭을 맞추어 천천히 걷기 시작한 발소리에 기분 좋게 섞여들었다.
/쟌! 수고 많았어, 해련주!;> -
27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2:33:11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 분!! 해련이는 언제봐도 정말로 사려깊고 생각이 깊고...샤론은 음..목표가 생긴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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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2:38:14수고하셨습니다 샤론주!
일상 즐거웠어요! -
278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후 12:38:33>>276 맞아 이번 일상에서 제대로 치유빔을 맞았지 뭐야;>!
목표는 있었지만(사에주기자!!!) 좀더 긍정적인? 목표가 추가된 느낌이랄까:> -
27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2:39:21일단 슈엘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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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후 12:40:14>>277 나도 해련이와의 일상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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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샤론 - 해련 (2810381E+5) 2018. 6. 28. 오후 12:40:30다녀와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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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12:45:49백야주 갱신해오!>:3 다들 맛점하새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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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휴 - 알파 (5613166E+5) 2018. 6. 28. 오후 12:46:38참좋은 영지라. 정말로?
흥얼거리며 가는 알파를 따라간다.
대충 보기엔... 나빠 보이지 않는다.
"보기에는 그래 보이네요."
내가 들은 바로는 마력차에 대한 차별이 끔찍하다고 하는데, 그런면은 이렇게 둘러보는 식으론 안 보이겠지.
얼마간 지내다보면 알게 될것이다.
"글쎄요... 전 여기 방금 와서 다른곳도 이곳 같아야 하나는 모르겠는데요. 다른곳도 있으면 하는 여기만의 것이 있어요?"
알파는 여기가 정말 좋은가 본데. 레지스탕스 치고는 조금..? 의아하지만.
그때 알파는 뭔가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둘러본다.
거의 다 온건가? 너무 가까운거 같은데.
아니... 뭔가 조금. 세한데.
여기가 어디냐고?
어디냐고?
단숨에 여러가지가 파악됬다.
내 얼굴에 손바닥을 얹고 힘을 겨우 끌어내 말을 꺼냈다.
"그걸...제가... 어떻게..."
아냐고 까지 도저히 말할수가 없었다.
/길... 잃었어..? -
284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12:46:58안녕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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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2:49:11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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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2:52:20식사를 마친 슈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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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후 12:53:13샤론주 해련주 둘다 수고했어!
슈엘주느 어서와! -
288 알파(오메가) - 휴 (0396949E+5) 2018. 6. 28. 오후 12:55:36"어... 그렇죠?"
"알파...! 당장 바꿔! 그리고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
"너무해..."
머리가 지끈거리고 고개가 살짝 숙여진다. 그리고... 내가 왔다. 이 멍청한 알파 같으니. 이래서 내가 놈에게 맡기는게 아니었어.
"아. 젠장맞을. 알파 뒤치닥거리 하느라 늙겠군."
목을 조금씩 꺾어본다. 뿌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시원함이 느껴진다. 이 몸뚱아리는 조금이라도 안움직이면 좀이 쑤신단 말이지. 지금 내 앞에 있는 휴 라는 남자는 절망에 빠져있겠지. 뭐, 어느정도 동정은 해주지. 처음 만난 레지스탕스가 알파에다가, 길까지 잃어버리고 암호까지 발설할 뻔 했으니.
"어이 거기. 똑바로 날 봐."
쯧, 귀찮아. 다시 걸어가야되잖아. 아. 모두 부숴버리고 싶다. 한놈한놈 시비걸어서 '피바라기'로 썰어버리고 싶다. 다 싫다.
"길은 알파가 모르는거고, 나는 알고 있으니 따라와. 뒤쳐지면 버린다."
//이제부터 오메가 입니다. -
289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2:55:40슈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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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12:55:50슈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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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2:56:04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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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2:58:35앗...오메가가 나왔다...!! 오메가가 나왔어..! 음..그리고 샤론주.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일상 괜찮을까요? 리퀘라는 것은 자고로 빨랑빨랑 해결하는 것이 좋기에..! 물론 지금은 일상이 막 끝나셨으니 휴식이 필요할테니 지금은 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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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2:58:49슈엘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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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1:07:49모두 어서오새오!!>:3
자아... 그러면, 저는 조금이라도 비나 천둥번개가 안 칠때(...) 은행 업무를 마무리해야겠네요! 다녀올게요! -
29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9:53일 수고하세요! 백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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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휴 - 오메가 (5613166E+5) 2018. 6. 28. 오후 1:10:56이걸 이제 어쩌지 하고 조금 생각을 했다.
같이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여기는 어딘지 기억해? 저기는 어딘지 기억해? 뭔가 익숙한 길 같은거 있어 하고 물어야 하나?
어쩔수 없지... 다음에는 레지스탕스쪽에 이 분을 조금 제대로 가르쳐 주도록 부탁해봐야 겠다.
"그럼-"
하고 알파 쪽을 바라 봤는데 뭔가 분위기가 달라졌다. 목을 푸는 포즈부터 뭔가 다르다.
어라?
뭔가 혼잣말로 대화하는거 같더니.
어라..?
완전히 캐릭터가 바뀌었다.
어벙해져서 입을 열어 말하려다 그쳤다가 반복하며 일단 따라갔다.
"어... 그러죠."
1인칭이 바뀐거 같다. 3인칭화?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다니.
아니. 이건 아닌거 같은데.
아까 맨 처음에 '자신 안'을 언급했지.
"그러니까. 정리 해보면 당신이 오메가? 그리고 알파랑 같이 있는 이중인격?" -
297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후 1:15:30백야주 잘 다녀오세요!
늦었지만 슈엘주도 안녕하세요! -
298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8:44앗 다녀와 백야주!;>
>>292 되고 말고! 그러면... 한 세시쯤에 어때? 저녁 먹고 나서도 상관없고;> -
299 알파(오메가) - 휴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8:55"뭐야. 꽤 눈치가 빠르네?"
흠. 뭐 상관없나. 이미 혁명군 사이에서는, 나의 이중인격을 아는 이들이 있기마련이지만, 내 정보를 타인이 아는건 좀 불쾌한데. 어쩌지. 모두 부셔버릴까? 아니면...
"부정하지 않아. 내가 오메가. 오메가 우누스."
당신이 뭘 생각하든지간에,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일단 알파가 멍청한 건 내탓이 아니야."
그놈잘못이지. 성격이 꼬였어.
//죄송하지만 킵 가능할까요? 휴학문제로 다녀와야되서요 -
30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21:34>>298 저야 어차피 딱히 일정이 없기에 상관없다고 합니다. 샤론주가 편한 시간대로 하시면 됩니다! 리퀘스트를 끝내기 위해서 신청하는 것일 뿐이기에 시간대는 샤론주에게 맡기겠습니다!
>>299 아앗...다녀오세요!! 알파주! -
301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후 1:22:39휴학이요? 뭔가 큰 문제 같은데...
다녀오세요 알파주! 일단 이어놓을게요! -
302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1:35:15>>300 응! 그러면 세시쯤 부활해서 올게;>
다녀와 알파주! -
30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35:56>>302 푹 쉬세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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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휴 - 오메가 (5613166E+5) 2018. 6. 28. 오후 1:41:23알파가 말하는걸 보면 다들 상상력이 뛰어나다 생각하거나 이중인격이거나 생각할것이다.
나는 알파가 말한대로 안에 사람이 있다는것을 믿고 말한것이지만. 저 대답으로 보아 틀리진 않아 보인다.
"고마워. 가능한 다른 사람 말은 잘 들어보려고는 하는지라."
말투나 하는 행동은 완전히 다른 사람같다. 이중인격이란건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라 조금 놀랍지만, 딱히 그게 뭔가 이상이 될일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레지스탕스에 합류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다.
"괜찮아. 지금은 합류 장소로 돌아가는것만 신경 쓰면 되니까. 내 소개는 다시 할필요는 없는거지?"
아까의 일을 언급하는것으로 보아 이중인격이라 해도 바뀌기 전동안 듣는것 말하는것은 다 기억하는것같다. -
305 6/제주 (7552549E+5) 2018. 6. 28. 오후 1:52:21다들 안녕! 갱신하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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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53:55어서 오세요! 6제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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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후 2:23:58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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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2:26:13어서 와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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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알파(오메가) - 휴 (0396949E+5) 2018. 6. 28. 오후 2:30:20"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일이니까."
애초에 관계를 쌓고 싶은 생각도 없고, 해야할 비즈니스니까. 애초에 갓 들어온 막내에게 시킬법한 일을 알파가 하는 것은 불만이지만 그만큼 알파가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알파는 좋다고 헤벌쭉하겠지. 하여튼, 멍청함이 하늘을 찌르는 놈이야.
"다시 듣기도 싫다. 귀찮거든. 그냥 휴 라고 부르지. 이곳에 온 이유는 단순한 파견인가?"
단순한 호기심이다. 어느정도 상황 돌아가는 걸 파악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안타깝지만, 솔직히 말해 나는 혁명군의 안위따위는 관심이없다. 알파가 살아남는 것이 최우선. 그 다음의 이야기다.
다시 처음 만났던 자리로 돌아와서 주위를 둘러본다. 아마, 이쯤이었지.
"알파놈. 반대로 돌아오면 어쩌자는거냐."
//죄송했습니다 휴주. 막상 가보니 제가 제출한 서류를 못찾았다 하더군요. 찾아서 좋게 끝났지만,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
31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2:31:33어서 오세요!! 알파주!! 고생이 많으십니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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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2:32:47안녕하세요 슈엘주.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람쐬러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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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2:34:43바람이라... 그런 것도 좋은 법이니까요!! (끄덕) 아무튼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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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휴 - 오메가 (5613166E+5) 2018. 6. 28. 오후 2:40:08일인건가. 알파와는 다르게 공과 사를 뚜렷히 구분해 행동하는듯하다.
아마 일처리면에서는 오메가쪽이 더 선호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맞아. 기사로서 여기에 일어나는 일을 돕기위해 왔어. 알파는... 뭔가 여기가 평화롭다 하는데 평화로운거야?"
계속 오메가를 따라가니 아까 맨처음 장소로 돌아왔다.
그럼 완전 정반대로 나아갔던건가.
"방금 만나 뭐라 하긴 그런데... 너가 오메가를 좀더 잘 알려주곤 하면 좋을거 같아."
약간 심각한데...
//다행이네요! 시간 낭비라 해도 일이 최악은 아닌듯하니! -
314 알파(오메가) - 휴 (0396949E+5) 2018. 6. 28. 오후 2:47:19"내가 오메가다. 전 쪽이 알파. 아까도 말했듯, 나는 오메가 우누스."
그래. 이번만 넘어가주지. 멍청한 알파가 실수한 점도 있고 싸우지도 않을 인간에게 화를 내봤자 내 투지만 아깝다.
"평화? 웃기는 소리지. 알파는 단순해서 겉면 밖에 볼줄 모른다. 이 영지가 평화로운 장면을 연출하기는 하지. 하지만, 속은 곪아 터지기 일보직전. 이곳의 인간들은 거짓평화를 너무 마시고있다."
그러니 기회만 된다면, 모조리 숙청하는 것이 좋은 선택지가 되겠지. 알파는 머리속에서 울며불며 반대할테지만 오고가는 싸움속에서 피어나는 쾌락이야 말로 나의 길이니까. 아아. 상상만해도 짜릿하군.
"한가지 더 말하자면, 알파는 후에도 이런 느낌일꺼다. 나도 포기했다."
듣고있냐 멍청한 알파. 속에서 힝힝 거리지말라고. 남자가 귀여운척 하지마! -
315 휴 - 오메가 (5613166E+5) 2018. 6. 28. 오후 2:54:37"? 그렇지. 너가 오메가라고 아까 말했잖아."
어째서 다시 정정하며 자신이 오메가라 재 소개 하는건가 잠시 생각했다가
아 하고 깨달았다.
"너가 알파라서 알파라 부른것이 아니라 알파'는' 이라는거 였어."
약간 대화가 햇갈린것같다.
"거짓평화라. 확실히 보기에는 문제가 없는것처럼 보여."
하지만 뭔가 어색히 어두운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오메가의 말을 들어서 인걸까?
"...그리고 알파도 계속 해서 도우려 한다면 배우는게 있을거야."
없으면... 자기가 바뀌고 싶다 크게 생각이 들게 되야겠지.
/불쌍한 알파... 하지만 길 정도는 외워줘야지!!! -
316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2:56:22잠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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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2:57:03사파이어주가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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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2:59:39사파이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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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2:59:44루시스주 안녕하세요!
(팝그작) -
32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00:31아앗. 5초 차이로 인사가 크로스 카운터 했어요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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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01:59아앗! 두 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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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후 3:02:10루시스주와 사파이어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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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04:09음 그리고 여담으로,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현 영지의 영주인 현 무연은 우리 편입니다...'로벨리아'라는 또 다른 레지스탕스 집단의 수장이거든요. -
324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3:04:27크로스 카운터라니, 더 파이팅 볼때가 갑자기 떠오르는 이유는 왜인지...
휴주와 슈엘주, 안녕하세요! -
325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후 3:07:04>>323
음흠! 그렇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휴주에게는 좋은 정보입니다!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일상을 하지 않은 휴주를 위한, 신입을 위한 정보 제공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누구 또 알려줄만한 지식이 있나요? -
326 알파(오메가) - 휴 (0396949E+5) 2018. 6. 28. 오후 3:09:22"나도 그랬으면 좋겠군."
십여년간 같이 살아본 결과, 알파는 그냥 자신이 하고싶은게 아니면 하지 않는다. 애도 아니고, 나 원. 머리에서 우쭐대지마 알파. 칭찬 아니니까. 이 천연 마이페이스 방랑자같으니.
"그래. 알파는 알파만의 생각이 있다. 강요는 하지 않겠지만, 나에게도 종종 거북할때가 있는법이지. 하지만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건..."
알파 미안하지도 않지만 이말만은 해야된다.
"알파는 그냥 멍청한거다. 배우려는 의지는,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할때만이다. 포기해라."
고개로 방향을 가리키며 까딱거린다. 이쪽으로 오라는 신호로 보인다.
"따라와. 얼마 멀지 않다."
//루시스주 사파이어주 안녕하세요 -
327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3:12:46알파주도 안녕하세요.
으음, 짧게나마 돌릴 수 있을듯 한데... 누구 계신가요?
불안정하긴 합니다만... -
328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3:14:05샤롱주 부활!(짜잔)
다들 안녕~;> -
32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14:37>>325 도움이 되셨다니 다헹이에요!
궁금한 게 있으시면 더 물어보셔도 좋아요, 네!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지난주에 현 영주를 만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때 현 영주가 자기가 로벨리아 수장이라고 본인 입으로 밝혀서, 현 영주와는 싸우지 않았어요. -
33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15:31>>327 앗 저랑 돌리실래요?
샤론주 어서와요! -
33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15:35어서 오세요! 샤론주!!
음...그리고 스토리 정보라고 한다면.... 글쎄요. 일단 사파이어주가 중요한 것을 말해줬기에... 더 말할 것이 지금은 없을 것 같지만... 굳이 말하자면 현 영지는 정말로 평화로운 곳이고... 그 외에는 파이퍼 황자가 과거에 학살을 저질렀다라던가...그런 정보가 나와서 조금 흔들리는 이가 있다...정도가 되겠네요. -
332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3:21:33>>330 좋습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파견단에 있었는데 늘 겉돌다가...
요번에서야 드디어 누구랑 대화를 하게 된다던가, 하는 느낌으로 어떨까요? -
333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3:22:13다들 안녕안녕;>
그럼 슈엘주! 리퀘스트 수행 타임을 가져볼까?;>(기대만빵) -
334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23:42앗 그렇지. 생각나는 게 하나 더 있어요. 크게 중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플로에 '이케르'라는 이름의, 포탈을 여는 이능을 가진 것으로 추측되는 npc가 있어요.
사파이어는 디어 영주를 잡으러 갈 때 이케르가 도와주러 가면서 사파이어도 같이 데려다줬다는 설정입니다...만 이런 식으로 설정하는 건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참전한 메인 이벤트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일상을 돌리기가 애매해지거든요... -
335 휴 - 오메가 (5613166E+5) 2018. 6. 28. 오후 3:24:29거의다 왔다는 오메가의 안내와 말을 듣는다.
신랄하게 자기 자신, 어쩌면 자기 타인..? 을 비판하는 오메가의 말을 들으며.
그냥 멍청이라니... 뭔가 씁슬하면서도 웃겨 약간 미소 짓게 되어버린다.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할때만이라면... 이 레지스탕스도?
레지스탕스로서 일하는건 꽤나 힘겨운 일일텐데 오메가가 잘 지탱하고 있는것일까?
"레지스탕스에 가입한건 알파인거야? 아니면 오메가 너인거야? 아니면 둘의 같은 의지?"
이제 곧 레지스탕스에 도착하면 다른 사람들도 만날수 있겠군. -
336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24:55>>332 앗 그거 괜찮겠네요!
그럼 선레는 다갓에게...!
.dice 0 9. = 7
홀 사퍄주
짝 루시스주 -
33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25:38선레 써올게요 루시스주!
-
33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26:45>>333 음. 리퀘스트 수행 타임 너무 기대하시는 것 아닙니까? (불안) 냥슈엘보다 더 난이도 높을 것 같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아무튼 상황은 어떻게 설정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단 샤론이 내린 벌칙으로 하게 되었다는 좋지만 일상의 상황도 있으니까 말이에요!
>>334 사파이어주...완전 존경합니다...!!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계셔! -
33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30:44>>338 혹시라도 저 같이 후회하시는 분이 또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써보았습니다...훗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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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32:20>>339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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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휴주 (5613166E+5) 2018. 6. 28. 오후 3:32:41>>334
디어 영주를 잡는데 도와준 npc... 기억해 두죠! 감사합니다! -
342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3:34:27>>338 그러네 디테일이 좀 필요하겠다. 음... 어젯밤에 샤론이 기상 후 약 6시간 동안 그걸 수행해달라고 했고, 다음날 그 시간 안에 샤론이랑 마주친 상황은 어때?;>
-
343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3:35:03>>339 사퍄주 상냥해...!(야광봉2)
-
34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37:33기상 후 6시간....엄청나구만요...(흐릿) 음..음..뭐 괜찮겠죠! 아무튼 선레를 정해봅시다!
.dice 1 2. = 2
1.슈엘주
2.샤론주 -
345 알파(오메가) - 휴 (0396949E+5) 2018. 6. 28. 오후 3:38:15"이유? 말해주고 싶지 않은데. 나는 알파와 달리 관계를 최대한 덜 만드려는 쪽이다. 만약 물어본다면 알파한테라도 물어봐. 답해줄지는 의문이지만."
거의 100%확률로 대답해줄테지. 순수함을 떠나서 멍청하기까지한 내 절반. 자기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할 말은 없지. 나에게 집착하는 이유도 버려지기 싫어하는 무의식의 발현일지도.
"어찌되었든 알파는 사람을 쉽게 믿는다. 게다가 쉽게 넘어가지 너는 그럴 인간으로 보이지 않지만 이용한다면.."
말 안해도 알겠지. 이정도 눈치면.
"자. 임시숙소는 저쪽이다. 나는 일이 있기에 먼저 가보지."
//막레주실수 있나요? -
34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38:25샤론주의 선레로군요! 그냥 평범하게 돌아다니는 슈엘에게 말을 걸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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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3:38:35팁에 유의하면서 진행하겠습니다. 설명을 들으니 정황이 좀 감이 잡히는군요!
사실 그전까진 '어떻게 난입하지' 라는 생각만 잔뜩이었는데... -
348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3:40:43>>346 응! 잠시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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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43:16오메가 무서워...정말로 무서워....슈엘의 본성을 알게 되면 당장에 죽이려고 들 것 같아...(동공지진)
>>347 너무 그렇게 긴장하실 거 없어요. 결국 요점은 그냥 닉스를 해방한다...라는 목적 아래에 모인 이들이고.. 플로에서 온 이들이라면 적당히 데려다 준 이가 있다는 것이고 닉시라고 한다면... 일단 소문 정도는 들을 수 있을테니 말이에요. 그래서 찾아갔다...라는 느낌도 좋은거니까요! -
350 사파이어 - 현 영지의 어느 거리에서 (7034674E+5) 2018. 6. 28. 오후 3:43:38사파이어는 현 영지의 어느 거리를 산책합니다. 저번에 둘러본 곳들이긴 하지만...역시 숙소에만 있는 건 심심하니까요?
거리에 뭔가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가게가 있습니다. 뭔가 했더니 빈대떡을 파는 노점입니다.
점심은 먹었지만 하나 정도는 먹어도 괜찮겠지요! 빈대떡을 주문하려고 다가가보니 누군가 있습니다. 안면은 있지만 아직 대화해본 적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좋은 오후입니다."
그 누군가인 루시스를 향해, 그녀는 가볍게 인사를 건네봅니다.
"점심은 드셨는지요? 안 드셨으면 제가 뭐라도 사드리죠."
//제가 좀 곰손입니다...미안해오... -
351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3:47:34백야주 갱신 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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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샤론주 (2810381E+5) 2018. 6. 28. 오후 3:47:49백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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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48:01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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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3:48:13백야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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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3:49:00모두 안녕하새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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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휴 - 오메가 (5613166E+5) 2018. 6. 28. 오후 3:49:26말을 끝마치지 않고 넌시지 말하는 오메가의 뜻은 알아들었다.
나는 그런말에 씨익 하고 웃어보인다.
"다른 사람이 이용하는걸 너가 막아줘야 되는거겠지?"
둘이 서로 상반되지만 그렇기에 서로를 도와주는 그런 기묘한 형태인것 같다.
한쪽은 사람이 너무 물러서 이용당하기 좋지만, 그렇기에 사람들이 다가선다.
한쪽은 사람이 너무 삭막해 주변을 밀쳐내니, 사람이 다가서지 못한다.
처음 본 알파였지만 걱정되는걸 오메가가 바로 덜어준 느낌.
"그래. 앞으로도 잘 부탁해."
/이걸 막레로 하죠! 수고했습니다! -
35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51:51>>347 >>349 음 그렇죠!
백야주 어서와요. -
35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3:52:57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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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3:54:10앗 두 분 일상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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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3:54:40수고하셨씁니다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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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3:57:08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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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02:53그리고 역시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항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퍄 머리 모양을 조금 바꿨어오 위키에 추가 서술해뒀어오
애초에 로우포니로 설정한 이유가 원래 생머리로 하려고 보니 생머리 캐들이 많아서였는데, 이제는 또 머리를 뒤로 묶은 캐들이 많아진 듯 해서... -
363 루시스 - 사파이어 (0812979E+5) 2018. 6. 28. 오후 4:03:21이 근처는 여태껏 돌아다녀 본 곳에 비해 상당히, 아니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로 평화로운 곳이다.
사실 의뢰를 받았을때부터 대강 예상은 했다만, 순탄치많은 않은 일들이 이어질거라 생각했다.
상관없었다. 보수는 컸으니까.
그렇다 해도 이왕이면 손쉬운 편이 좋은 법이지. 그런 방면에서, 이곳에 도달한 것은 꽤나 마음에 드는 일이다.
그런 여유를 얻은 덕분일까. 아니면 그 전이 너무 주의를 기했던걸까. 다른 '파견단' 인물들과는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이젠 슬슬 대화를 트고 있다. 일의 진척을 보니 꽤나 오랫동안 같이 일해야 할것 같으니, 신뢰를 쌓아두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겠지.
고개를 끄덕이고, 말 그대로 '파란' 아가씨에게 대답을 한다.
"아, 사파이어씨... 던가요. 안녕하십니까."
식사를 사겠다라. 공짜는 마다하면 벌받는다고 하지. 뭐... 체면은 약간 안살지만.
"네. 공교롭게도 그렇군요. 굳이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성의를 거절하는것도 예의는 아니겠지요."
웃어주며 어깨를 으쓱 한다. 허리와 갑옷에 달아 둔 권총이나, 단검 등이 덜그럭 거린다.
이거, 은근히 거슬리는군.
//저도, 꽤나 느려서... 죄송합니다! -
364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03:58지난 밤, 너무나도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일까, 샤론은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나와 차를 마신 뒤에는 어떤 꿈도 꾸지 않고 푹 잘 수 있었다.
모시천으로 만들어진 얇은 요와 이불. 처음에는 구석에 낑기지도, 침대와 이불속에 숨지도 않고,
그저 얇은 요와 이불을 덮고서 누워 자는 방법에 좀처럼 익숙해질 수 없었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여름철에는 이만한 잠자리도 없겠다, 하는 것이, 샤론의 감상이었다.
샤론은 해가 중천에 이르기까지 단잠을 자다 깨서는 눈을 비비며 몸을 일으켰다. 이대로라면 또 다시 해가 질 때까지 자게 될 지도 몰랐으니까.
그녀는 장지문을 열고, 툇마루로 나왔다. 희끄므레한 구름이 가득 끼어있어서 직사광선의 공격은 받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이럴거면 시원하게 쏟아지기라도 하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뚜렷하게 덥지도 시원하지도 않고 습하기만한 사람을 늘어지게 하는 날씨였다.
샤론은 툇마루 바닥에 톡 쓰러져서는 마치 시체처럼 축 늘어진 채 초록빛 눈만 굴리다 -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슈엘과 마주치고 몸을 일으켰다.
샤론은 날씨로 인해 슈엘에게 엄청난 벌칙을 시켰던 것은 깜빡했는지, 평소보다 나른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슈엘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슈엘 씨."
그녀의 머릿속에 가득 든 생각은, '날도 꿉꿉한데 슈엘 씨한테 뭘 시키기보다는 차라리 같이 나가서 뭔가 시원한 간식거리를 사먹을까.' 하는 궁리 정도였다. -
365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4:05:17하지만, 이제부턴 빨라질 예정입니다! 글의 양을 원가절감하면 되거든요!
...어느 쪽이든 문제군요. -
36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06:27>>362 앗..! 그거 봤어요! 머리를 땋고 리본으로 묶은 거! 그 머리스타일도 상당히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요!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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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10:19>>362 사퍄 바뀐 머리도 예쁘다! 청초한 느낌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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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슈엘 - 샤론 (4342648E+5) 2018. 6. 28. 오후 4:11:11"........."
그는 오늘 최대한 말을 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었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전에는 냥체를 붙이는 벌칙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벌칙을 받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아마도 그것은 냥체보다 더 난이도가 높지 않을까 싶었다. 일단 최대한 자신과의 내기에서 이겨서 자신에게 벌칙을 준 그녀를 피하거나, 혹은 사람들과 최대한 말을 하지 않거나... 그런 느낌으로 버텨볼까 하면서 그는 잠시 고민했다. 차라리 칼리아로서 오늘 하루를 지내면 편하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 그것은 반칙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일단 최대한 어떻게든 하루를 버텨보자. 그런 느낌으로 그는 어떻게든 말을 최소화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거기까진 좋았다. 거기까지는 정말로 좋았다. 천천히 마루를 걷던 도중, 자신에게 벌칙을 준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
나른한 목소리로 자신에게 말을 거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왜 하필 여기에 있는 거지? 이런 느낌으로 동공지진을 격하게 일으키다가 그는 잠시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다가 그녀에게 말했다.
"아하하. 안녕하십니까. 아가씨. 목소리가 나른한데, 피곤하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방에 들어가서 쉬시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오른손을 턱에 올리고 싱긋 웃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아무리 그래도 벌칙을 준 당사자 앞에서 꼼수를 쓸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
369 사파이어 - 루시스 (7034674E+5) 2018. 6. 28. 오후 4:13:10"네,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라고 합니다. 그 쪽은...성함이 사이아프 씨, 맞으시던가요?"
조심스럽게 상대의 이름을 확인합니다. 흐음. 사파이어의 눈보다는 색깔이 어둡지만 이분도 청안이네요.
그리고는, 아차, 주문해야죠.
"여기 빈대떡 두 개 부탁드립니다."
네, 빈대떡 두 개요! 사파이어가 건넨 돈을 받은 빈대떡 장수가 지글지글하는 소리와 함께 빈대떡을 부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대화해본 적은 처음이네요. 그 쪽은 잘 쉬시고 계신지요?"
빈대떡이 익기를 기다리면서, 미소와 함께 루시스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아뇨 괜찮아요! -
37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14:51>>365 파이팅입니다...
>>366-367 앗 보셨군요! 고마워요. 저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371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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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16:05>>370 사실 전에 머리스타일 바꾼다는 느낌의 말도 하셨고 머리를 땋는다는 말도 하셔서 위키에 표기가 되겠지 하면서 틈틈히 새로고침 한 것은 안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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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16:25>>371 와아..와아아...와아아..백야다..! 백야 분위기가...우와아...!!(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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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17:00>>371 아앗...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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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17:11사파이어 바뀐 머리 예뻐요!!(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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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18:33>>372 엌 그러셨구낰ㅋㅋㅋㅋ음 전에도 아니고 바로 어제였지만요! 다 보셨군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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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19:24>>375 앗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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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20:02앗..어제였나요...? 아무렴 어떤가요! 그냥 머리스타일 바꾸고 머리 땋는다고 해서 우와아아! 진짜 예쁘겠다! 하고 감탄한 것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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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21:06>>368 상상 이상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턱에 오른 손 설마 멋진 표정?!
상황 자체도 재미난데 나름 꼼수 생각하는 슈엘의 모습도 뭔가 귀여운 개그 포인티야ㅋㅋㅋㅋㅋㅋ
>>370 사퍄주도 만족스럽다니 다행인걸!;>
>>371 오오 백야쟝 예쁘다! (야광봉 한손에 다섯개) -
380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21:24포인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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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루시스 - 사파이어 (0812979E+5) 2018. 6. 28. 오후 4:21:51고개를 끄덕여, 그렇다는 표시를 해 준다.
평소 말을 줄인 탓인가, 간단한 말 정도는 그저 고갯짓으로 대신하는 버릇이 생긴듯 하다.
"그러게 말입니다. 최근 이쪽 영지로 오고 나서부턴 확실히 여유가 생긴거 같아요."
그래서 말문이 트였다는 소리다. 거짓말은 아니지.
"이런 여유를 느껴보는건 일하면서 처음인거 같습니다. 늘 어디서 누가 제 목을 노릴지 모르는 곳만 다니다 보니."
하기사. 역대급으로 평화로운 일 아닌가? 아직까진 말이다만.
보수도 꽤 괜찮고... 일도 여유롭고. 확실하게만 하면 봉 잡은거다.
"이런 음식 냄새 향긋한 곳에서, 여유롭게 미인과의 대화라. 황송할 정도의 호사로군요. 용병 나부랭이로서는."
그리 쓴웃음을 지어 보인다. -
38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23:49>>379 그렇다고 합니다. 일단 멋진 표정...!! 나름 어떻게든 폼 잡아보는 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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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25:08>>382 다갓이 취소도 해줬는데 정말 해주다니...!(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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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26:17>>383 음...일단은 처음에는 하라고 나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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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4:27:51백야주 안녕하세요!
백야의 이미지가 눈에 보이니 더 잘 이해가 되는군요. -
386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27:58(일상들에 조용히 팝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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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29:21>>385 백야는 붉고 굉장히 해맑습니다! 해맑아요! 그리고 대화의 흐름이 조금 기묘해지는 특징이 있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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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4:32:05>>387 그런 캐릭터 좋죠! 약방에 감초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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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34:41!! 감초같은 느낌이라고 해줘서 고마워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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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34:59>>387-388 동감이에요! 해맑은데 의미심장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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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사파이어 - 루시스 (7034674E+5) 2018. 6. 28. 오후 4:38:23"미인이라니 감사합니다, 후후. 여유 가질 수 있을 때 가져둬요."
사파이어는 싱긋 웃으며 말합니다.
"사이아프 씨도 보셨겠지만...영주들은 강하니까요. 게다가 저희 같은 인간은 '닉시의 마법'에 저항성이 없으니...아, 인간 맞으시죠? 어쨌든 황자님과 황녀님이 함께 해주셔서 참 다행입니다."
잠시 디어 영주를 상대했을 때의 일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물론, 창조자님을 만난 것도 다행이에요...그 분 덕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으니까요.
//디어 영주와 붙을 때 디어가 금단의 치트키같은 느낌의 울트라 전멸기를 시전해와서...
슈엘과 npc들을 제외한 모두가 한 번씩 죽고, 죽은 캐들이 '창조자 나인'과 조우한 뒤 부활하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
392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39:30슈엘이 평범하게 말하고 있을때만 해도, 그의 권유에 대한 대답을 생각하는 듯 반쯤 감긴 초록색 눈동자를 끔벅이고 있던 샤론은,
잠시 잊고 있었던, 자신이 그에게 요청한 벌칙을 훌륭하고 수행하는 대사를 듣고, 턱에 손을 올리는 제스쳐를 보고서, 잠시 멈칫하다가 배를 싸안고 반쯤 웅크리더니 -
".....푸-힠힠힠힠힠!!"
.....굉장히 기묘한 소리로 대폭소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평소 조근조근히 말하던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연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웃음소리는 기묘했다.
그 높고 기묘한 웃음소리는 한동안 이어지며, 샤론의 몸도 그 웃음으로 인해 속절없이 경련하듯 떨리더니, 이내 가쁜 숨을 가다듬는 듯한, 차차 느릿해지는 숨소리와 함께 멈추었다.
"...아... 잠깐 잊고 있었어요. 저, 슈엘 씨한테 벌칙 드렸었죠... ...정말 멋진 표정이네요."
샤론은 푸큽, 큽... 하고 새어나오는 웃음을 어떻게든 삼키면서, 엄지손가락만 편 손을 척 들어보였다. 이른바 엄지척! 이라는 것이리라.
그렇게 슈엘의 표정과, 훌륭한 벌칙 수행에 찬사를 보내던 샤론은, 대답하려던 내용을 그제서야 떠올리고, 간신히 웃음을 가라앉힌 뒤 입을 열었다.
"이미 너무 많이 자버려서... 또 자면 전 하루종일 잠만 자게 될 거예요. 잠을 자기보다는... 슈엘 씨만 괜찮으시다면... 함께 이곳의 길거리 음식을 먹으러 다녀보면 어떨까 하는데... 같이 다녀오시지 않을래요?" -
39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40:16아...덧붙여서 저렇게 하면 슈엘은 왜 안 죽었어요..? 라는 물음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좋은 설명을 추가하자면 슈엘은 전용 아이템인 호루라기를 써서 마틴을 불렀고 그 공격에서 피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슈엘은 창조자님이라고 해도 누군지 모르니까 새로 오신 분들은 참고를...(끄덕)
-
394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41:14>>390 후후후후 그것을 노렸읍니다!>:3(????
오랜만에 일상을 구해볼까 하지만 다들 돌리고 계신 것 같군용:3(팝콘을 챙긴다 -
395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4:41:27사파이어주, 잠시... 죄송하지만 킵 좀 가능할까요?
갑작스레 일이 생겨서 잠시 나갔다 와야겠네요.
대략... 6시쯤? 그때라도 가능한 접속해보겠습니다! -
396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42:27>>395 앗 네, 괜찮아요. 느긋하게 잘 다녀오세요!
-
397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42:32그 이벤트에는 백야주도 참여를 안했으니 백야도 모르겠군요..(끄덕)
..... 몰라서 다행... 인가...(흐ㅡ릿(????? -
398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42:52다녀오세요 루시스주!!
-
39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43:07이렇게 되었으니 저도...(팝콘을 챙긴다22
-
40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44:47>>397 다행...일지도요?
제 기억이 맞다면 그 때 디어가 폭탄발언을 좀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
401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45:04>>399 (사파이어주에게 콜라도 건넨다)
그리고 400을 받아간다!!XD(??? -
402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45:05>>397 걱정마 샤롱주도 몰라!();>
다녀와 루시스주~ -
403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4:45:59앨런주 갱신 쨔쟌
-
404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46:00놓쳤으니 500을 노린다...!(?????
>>400 디어의 발언... 뒤늦게 보고 동공이 춤췄었죠...(끄덕끄덕) -
405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46:16앨런주 어서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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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46:34>>402 앗 고마워오 (콜라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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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47:00앨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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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슈엘 - 샤론 (4342648E+5) 2018. 6. 28. 오후 4:47:10확실히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이상하다는 것은 그도 잘 인지하고 있었다. 그야 이런 포즈를 취하면서 이런 말을 하면 누구나 저렇게 웃겠지. 하지만 저렇게 대폭소를 할 정도로 자신의 표정이 이상하던가? 평소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정말로 크게 웃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와 동시에 저런 모습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자신과는 크게 상관은 없긴 하지만...
"...아하하. 잊으셨습니까? 그렇다면 하지 않을 걸 그랬나요? 저는 또 제가 잘 하고 있는지 보기 위해서 나온 줄 알았습니다만...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번엔 왼손을 들어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의 뺨을 슥 문지르듯이 퉁기는 행동을 하면서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이거 멋진 표정 맞나? 아무리 생각해도 멋지다기보다는 광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지만 이미 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그녀에게서 제안이 들어오자 그는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모습은 필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을 할 때의 표정과 비슷하리라. 지금 이 상태로 길거리 음식을 먹으러 다니자고? 아니, 확실히 끌리는 제안이긴 했지만...그렇긴 하지만....
"아하하. 저에게 제안하시는 건가요? 이런 한낱 집사인 닉시에게 그런 제안을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아가씨. 다만 저로 괜찮겠습니까? 물론 괜찮다고 한다면 동행하겠습니다.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번엔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올린 후에 슬며시 눈을 감고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린 후에 손을 이마에 올리고 머리를 스치듯이 손을 움직이며 그는 눈을 떴다. ....생각보다 어렵네. 이거. 그런 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그는 난감하게 웃었다. -
409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4:47:42>>405 반가워요! 붕방붕방을 담당하지만 사실은 (데이터 말소) 백야주!
>>407 네 어서왔어요! 사퍄주 -
41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48:02다녀오세요! 루시스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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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4:49:42데이터 말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야는 붕방거려요(끄덕)
백야: 백야는 어려운 거 몰라!(빵ㅡ긋(매우 해맑) -
412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4:49:53허나, 빠른 부활!
뭔 일 났나 싶었는데, 식사 하잡니다.
허나 이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
413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4:50:01>>410 어서왔어요! 칼리아 슈엘주! 오늘은 새롭게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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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50:31안녕 앨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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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4:51:16>>412 앗 다시한번 어서와요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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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4:52:26>>414 안녕! 재봉을 잘하는 샤롱주!
언젠가는 앨런의 서코트 재봉을 부탁하고 싶지만....
>>412
어서와요 루시스주! -
417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4:53:23어서 오세요!!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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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54:22루시스주도 어서와;>
-
419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4:55:15>>416 샤롱: ...맡겨만 줘요.(의뢰가 없어서 심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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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루시스 - 사파이어 (0812979E+5) 2018. 6. 28. 오후 4:58:25"말씀대로 한껏 즐기도록 하지요."
느릿한 동작으로 홀로 팔짱을 낀 채, 끄덕인다.
"맞습니다. 그리 강한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이런 용병을 고용하다니. 머릿수가 중요하다는걸까요?"
그때의 일은 처음으로 겪는 종류의 위기였다.
그 뒤로는 뭐, 진짜 사후세계인지. 아니면 혼수상태에서 본 환상인지 아직도 의심되는 광경을 보았다만.
난 내 정신건강을 위해 후자를 택하기로 했다.
"...정말이지. 그런 엄청난 일들과 지금 상황을 생각해 보면... 꿈을 꿨나 싶은 기분도 드는군요." -
421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5:10:10늦게 봤지만 루시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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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5:14:15"아뇨, 그러셨더라면 금방 기억해내고 말씀드렸을 거예요. ...크흡."
샤론은 당연히 통일할 거라고 생각했던 슈엘의 멋진 표정 제스쳐가 갱신되자, 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끅끅 억누른 웃음소리를 흘리며 배를 부여잡고 말았다.
저 대사와 제스쳐를 녹화할 카메라가 없음에 조금은 애석해하면서, 자신의 제안에 고민하는 슈엘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샤론은, 그의 승낙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 다가 또 웃음을 참아야 했다.
"큽... 흠, 괜찮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슈엘 씨는 같이 싸우는 동료는 아니라도, ...아마 여기서 가장 많이 얘기해본 분이니까요."
한낱 집사인 닉시, 라는 언급이 계속 마음에 걸렸지만, 당장에 할 수 있는 건 그가 해주는 일이 당연한 게 아님을 은근슬쩍 강조하는 정도였다.
의도는 상대를 걱정해서 일 지라도, 지나치면 그 순간부터 배려라고는 부를 수 없는 오만한 행동이 되었기에, 샤론은 늘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적어도, 음식을 부탁하지 않고 같이 먹으러 나가자 하는 정도면 상관 없겠지. 샤론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툇마루에서 일어서다, 멈칫했다.
옷은 그렇다 쳐도, 가뜩이나 잘 뻗치는 머리도 묶지 않고, 잠에서 막 깬 몰골로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샤론은 슈엘을 돌아보며,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잠시만 기다려주실 수 있으세요? 보시다시피 막 일어난 몰골이라 준비가 필요해서... ...5분이면 될거예요" -
423 사파이어 - 루시스 (7034674E+5) 2018. 6. 28. 오후 5:16:14"머릿수도 중요하겠죠. 그 정도의 강함이라면...분명 혼자서는 쓰러트리기 굉장히 힘들 테니까요."
사파이어의 표정이 진지해집니다.
선천적으로 이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장미의 귀족인 저도 한 방에 쓸려나갔죠. 무시무시한 존재들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있고...제가 쓰는 마법은 아군의 공격력을 순간적으로 강화시키는 마법이라서, 전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요."
아, 빈대떡이 다 익었습니다. 사파이어, 그녀는 루시스가 말한 그 엄청난 일들도 잠시 잊고, 급 방긋하며 빈대떡을 받아들고 하나를 루시스에게 내밉니다.
"맛있게 드시길." -
424 루시스 - 사파이어 (0812979E+5) 2018. 6. 28. 오후 5:22:52"그정도의 격차를 이기려면, 역시 전략이 필요하겠군요."
정공법으로의 파훼는 힘들다. 특히나 그런 마법에 내성이 없다면.
하지만 그런게 통하지 않을 방법이나, 막거나...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내면 된다.
늘 그랬듯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면 된다.
"그렇군요. 순간적인 화력의 증강이라... 참고해두겠습니다."
저러한 요소가 모여 싸움을 좌우한다. 그걸 최대한 이용해먹어야지.
이 아가씨도, 상당히 가치가 있겠어.
"감사합니다... 음, 이거 꽤나 맛있군요. 적어도 제 입맛에는 딱 맞아요. 드셔 보세요."
받아든 빈대떡을 한입 베어물더니 사파이어에게도 권한다.
뭐, 전술적 가치나 그런걸 떠나... 사람으로써도 꽤 괜찮은 사람인듯 하다. -
425 슈엘 - 샤론 (4342648E+5) 2018. 6. 28. 오후 5:22:52제스쳐를 마치고 다음엔 또 뭘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그는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통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 하지만 기왕 하는 거라고 한다면 성실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머리를 굴렸다. 대체 무엇이 멋진거지? 아니, 그보다 이거 계속 반복되면 진짜 이상한 닉시로 낙인 찍히는 거 아닐까? 그런 고민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무튼 뒤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다시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또인가. 간접적일지도 모르지만, 괜찮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하면서, 자신을 동일하게 대하려는 그 말이, 전의 온천도 그렇고, 이전의 대화에서 감사를 표하던 것과 겹쳐져서 그는 침묵을 지켰다. 왜 그렇게 계속 표현하는 것일까? 자신은... 그런 대우를 받을 자격도, 그런 말을 들을 자격도 없을 정도로 모두를 속이고 있는데. ...전의 백야도 그렇고, 다른 이들도 그렇고... 그냥 서포트를 하는 집사 정도로 인식하면 되는 것을...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다시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5분이 아니라 10분이어도 괜찮습니다. 아하하. 당연히 기다려야죠. 천천히 하시고 오십시오. 아가씨.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번에는 정말로 밝고 밝은 미소를 입가에 머금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눈 웃음을 지었다. 좋아. 다음에는 뭘 하면 좋을까. 여러모로 고민을 하다가 그냥 로테이션을 돌리고, 중복된 것도 써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어서 가보라고 이야기했다. 입구에서 보자는 말과 함께...
그와는 별개지만, 조금 마음이 쓰린 것도 사실이었다. 여러 의미로...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몸을 틀어 입구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
426 사파이어 - 루시스 (7034674E+5) 2018. 6. 28. 오후 5:41:44"아, 전 제 거 있어요. 괜찮습니다."
루시스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던 사파이어가, 루시스가 빈대떡을 내밀자 손사래를 치고는 자신의 몫의 빈대떡을 한 입 베어먹습니다.
이거 맛있네요. 뭔가 식감이 독특한데 바삭고소한 게...어쨌든 빈대떡을 삼키고는, 마저 말합니다.
"안 그래도 주변 사람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개인적인 흥미라든가,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만. 독특한 능력을 가지신 분들도 있으니까요. 그 중에는 먼저 힘을 합치자고 제안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열심히 능력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분도 계시고요."
빈대떡을 한 입 먹고는, 다시 말을 이어나갑니다.
"별다른 능력을 타고나지 않았는데도, 신과 계약을 맺어 신기한 힘을 다룰 수 있게 되신 분도 있는 듯 합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
427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5:46:12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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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5:47:22아앗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어서와요 해련주! -
42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5:48:13어서 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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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루시스 - 사파이어 (0812979E+5) 2018. 6. 28. 오후 5:51:05"독특한 능력이라. 글쎄요. 저는 그저 잔꾀라던가, 경험에 기대는 편인지라. 그리고 무기도요."
권총과 단검. 가장 흔하고, 다루기 쉽다.
하지만 치명적이고, 남들이 방심하기에 허를 찌르기도 좋은 무기들이다.
특히나 이, 권총 치고는 꽤나 큰 물건은 한번 쏘기 전엔 들킬 일도 없는 특이함도 있고.
"허, 신과 계약이라. 저는 존재하는지 어떤지도 모르는 존재들의 힘을 받아 쓰는 사람이라니 놀랄 노자로군요."
부럽긴 하다. 남들과 다른, 더 뛰어난 힘이라는 것은.
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겠지. 내가 바라는 것은 그 힘이 아닌, 그 힘을 파훼할 꾀를 바랄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빈대떡을 먹는다. 뭔가, 중독이 될거같군. 나중에 한번 더 찾아올까 싶다.
"이거, 이렇게 얻어 먹기도 좀 뭐한데... 마실 거라도 제가 살까 싶군요. 괜찮으시겠습니까?"
빚지곤 못살지. 지고도 못살고. -
431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5:54:40집사라고 해도 같이 싸우지는 않을 뿐, 자신들을 서포트해주는 동료라고 여기고 있어서, 라고는 하지만, 어쩌다 남들에게 이렇게 신경을 쓰게 된걸까, 하고 샤론은 스스로도 의아했다.
플로로 망명한 뒤로는 동료들이 조국으로 싸우러 갔음을 알면서도 바깥으로 나서기가 무섭다며 박혀 있었는데다, 사에만 죽일 수 있으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으면서.
그렇게 슈엘이 침묵을 지키는 동안, 자신도 나름대로 고민에 빠져있던 샤론은, 천천히 하고 오라는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려다, 또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크흠, 흠. 그럼 다녀올게요. 입구에서 뵈어요."
그렇게 말한 사론은, 입구로 향하는 슈엘에게 가볍게 목례해보이고는, 자신의 숙소로 쑥 들어갔다. 그녀의 말대로, 그녀의 준비는 빨랐다.
방 안에 있던 세숫물로 가볍게 세수를 했고, 머리빗으로 북실북실한 머리를 다듬은 뒤, 최소한의 시야만 학보하게 위해 반묶음으로 단단하게 묶었다.
이 날씨에는 아예 하나로 묶는 편이 현명했지만, 그리했다가는 머리끈이 끊어질 것을 각오해야 할 지도 모를 정도로, 샤론의 복슬머리는 상당히 숱이 많았다.
어쨌든 일련의 준비를 마치고, 입구로 나온 샤론은 슈엘을 행해 가볍게 목례해보이고는 말을 꺼냈다. 이번에는 어떤 멋진표정을 지을지 기대하는 마음과 함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가볼까요."
그렇게 말하며, 샤론은 천천히, 먼저 걸음을 떼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먼저 말을 꺼냈다.
"여기 와서는 숙소에서 제공되는 식사만 먹었어서, 길거리 음식은 어떤 게 있을 지 기대돼요. 지나가다 본 걸론 이것저것 있었던 갓 같지만요."
// 해련주 안녕!:> -
432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5:57:24해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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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5:58:53음? 제가 호랑이가 된 건가요?
누가 제 얘기를 하고 계셨죠!
다들 반갑습니다 :) -
434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6:01:08해련주 어서오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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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6:02:42백야주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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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슈엘 - 샤론 (4342648E+5) 2018. 6. 28. 오후 6:05:10입구에서 기다린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사실 시간을 정확히 재보진 않았기에 몇 분이나 걸렸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스스로 시간의 신과 계약을 했는데 이렇게 시간에 무지해도 되는 것인가...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은 그 힘을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이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왼쪽 눈에 차고 있는 안대를 다시 확실하게 묶었다. 이제는 이 안대도 참으로 편해진다고 생각하는 도중, 곧 발소리가 들려왔다. 이어 고개를 돌리니 반묶음으로 머리를 묶은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방금 전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머리를 다듬은 것도 그의 눈에 들어왔고 그는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제안을 했는데 기다려야죠. 당연히. 먼저 나갈 수는 없잖아요? 아하하. 그리고... 머리 묶으셨네요. 잘 어울리시네요. 자주 그렇게 다녀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아. 만약 자주 그렇게 다녔다면 죄송합니다. 부디 무례를 용서해주시길...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말을 하면서도 이번엔 또 무슨 멋진 표정을 지어야 할 지 고민을 하다가 그는 미소를 지으며 하얀색 장갑을 끼고 있는 손으로 주먹을 쥔 후에, 살짝 팔을 굽혀 집사가 아가씨에게 인사를 올리듯이 인사를 하는 동작을 취했다.이어 고개를 숙이며 팔을 편 그는 문을 열고 그녀와 함께 나란히 앞으로 걸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물음에 그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길거리 음식을 드신 적이 없나요? 아하하. 그럼 이번에 많이 드셔야겠네요. 정말로 다양하게 있거든요. 여기 음식. 꿀맛이 나는 떡도 있고, 닭고기를 꼬치에 팔아서 파는 음식도 있고, 떡꼬치라고 해서 떡을 꼬치에 꽂은 후에 파는 음식도 있거든요. 그리고 부침개라는 음식도 파는 것 같고 말이죠. 천천히 둘러볼까요? 아가씨?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여러 음식을 떠올리면서 설명을 한 후에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상당히 쿨한 느낌을 연출하려는 것처럼 입꼬리를 슬쩍 올리다가 아래로 내렸다.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스스로 무안한지 그는 키득키득 소리없이 웃기 시작했다. -
437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6:07:19>>436 슈엘주 내가 곧 저녁 타임이라 저녁먹고 와서 금방 이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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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6:10:35알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천천히 이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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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6:11:07>>433 제가 돌리면서 해련이랑 칼리아를 은근슬쩍 언급했거든요....:>
말하지 않아도 열심히 능력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분=결계치고 힐하는 해련이.
별 다른 능력이 없었지만 신과 계약한 사람=칼리아
인 겁니다.
샤론주 맛밥하시고 오세요! -
440 백야주 (9987295E+5) 2018. 6. 28. 오후 6:14:25샤론주 맛저하고 오세요!
저는 잠깐 쉬었다가 올게요! -
441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6:17:08>>439 그렇군요..!
샤론주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백야주는 푹 쉬시고요! -
442 사파이어 - 루시스 (7034674E+5) 2018. 6. 28. 오후 6:19:17"그러시군요..."
사파이어는 빈대떡을 먹으며 루시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면서 응?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저기, 혹시...음,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우리와 함께 싸웠으면 분명 이 분도 보셨을 텐데요...어떤 아가씨의 앞에 나타났던 붉은 신님을 말입니다. 당연히 놀랄 만도 하시겠지요. 믿기 어려우시기도 하실 테고요. 그렇지만 언젠가는...믿으실 수 밖에 없으실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의문의 미소와 함께 그냥 넘기기로 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깨닫는 게 제일이니까요?
"사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실 거라도 사겠다는 루시스의 말에 그녀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디어 전에서 '세에레'가 참전했고, 세에레는...전쟁의 신의 가호를 받았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디어 영주와 붙는 중에 이 전쟁의 신이 와서 디어 영주와 맞디스를 주고받았었어요. -
44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6:19:32푹 쉬고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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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6:20:23백야주도 잘 쉬시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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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6:21:14저도 재갱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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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6:22:01어서 오세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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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6:22:12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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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루시스 - 사파이어 (0812979E+5) 2018. 6. 28. 오후 6:27:25"하하, 분명 봤을텐데, 하는 표정이시군요."
그래. 신이라더라. 정말로 신인거 맞는거 같았다.
신 외에는 그런 존재들을 설명할 방법도 없겠지만, 그래도 난 믿지 않기로 했다.
간단한 이유다. 신이란 것들이 뭐그리 혀가 긴지 모르겠다. 신이란 인간의 인지에서 초월한 존재가 아니던가?
신을 본다고 해서 끝없는 경외를 불러일으켜 영구적 손상을 주는것도 아니고. 그저 좀 미묘한 느낌의 무언가였으니까. 적어도 내겐 말이다.
"인간의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건 신이 아닌거 같거든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게 신이라는 주의입니다."
사실 거기다, 정말로 신이 있었다면 내가 좌절하는 꼬라지를 모든 신이라는 존재가 그냥 못본척 했다는거 아닌가?
그 점이 열받는다. 필멸의 존재를 신경써주는 척 하면서 결국 자기 흥미 없으면 나몰라라 하는, 하나같이 제멋대로.
인간이랑 다를게 뭐가 있지?
"자, 제 불경함에 대한건 이정도로 해두고... 그럼 저쪽의 저 찻집은 어떨까요?"
얼버무리며 먼저 걸음을 옮긴다. 평범하고, 조용해 보인다.
차분히 소화를 시키기엔 좋겠지. -
449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6:27:34슈엘주 사파이어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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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6:28:45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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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6:32:28휴(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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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6:34:04해련주와 루시스주도 안녕!
인간 휴!
Hu the Human! -
453 크롤리 (7182276E+4) 2018. 6. 28. 오후 6:52:3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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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크롤리 (7182276E+4) 2018. 6. 28. 오후 6:52:3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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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6:53:29다리우스... 가 아니라 크롤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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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사파이어 - 루시스 (7034674E+5) 2018. 6. 28. 오후 6:54:12루시스의 말에, 사파이어는 아차, 싶어서 입을 가립니다. 너무 티가 났던 걸까요. 그렇지만, 그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잠자코 끝까지 듣습니다.
"음...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군요."
사파이어의 표정이 심오해졌습니다. 이런 견해를 들은 것은 처음입니다만...신과 인연이 별로 없었던 입장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네, 그럼. 가도록 하죠."
다시 미소를 지었지만 어쩐지 조금 어색합니다. 막상 따라가면 말없이 어색하게 차만 마시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사주시는 걸 거부하긴 좀 그렇습니다.
//음...이쯤에서 끊어도 될까요? 곧 저녁 먹을 시간이기도 해서.... -
457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6:54:30크롤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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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6:54:44크롤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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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크롤리 (7182276E+4) 2018. 6. 28. 오후 6:55:49>>455
아니 이 싸람이!
다들 반갑습니다. -
460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6:56:09>>456
네, 수고하셨습니다! -
46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6:57:10어서 오세요! 크롤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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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6:58:53루시스주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럼 저는 저녁 먹고 이따가 다시 올게요... -
463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6:59:23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사파이어주는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46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7:00:24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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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7:06:12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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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7:10:03슈엘주도 이어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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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7:10:30슈엘주도 식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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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7:15:02슈엘주도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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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7:27:04이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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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7:42:17글쎄요...시간이 애매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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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7:44:54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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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7:46:42어서오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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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7:46:53어서오세요!
집단성 할일 상실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
47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7:50:49엗....그런 상황인겁니까?! 그럴땐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매우 좋은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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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7:55:28아앗...어서 오세요! 레주....!! 아니..근데...레주...괜찮으세요?! 멋진 연성도 좋지만 일단 휴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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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루시스주 (0812979E+5) 2018. 6. 28. 오후 7:56:10수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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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8:22:04"아뇨, 이렇게 다닌 지는 얼마 안됐으니까요. ...평소처럼 머리를 풀고 다니면 너무 지저분해서 묶어봤는데,
잘 어울린다니 다행이네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게 말하던 샤론은, 겨우 자신이 벌칙으로 낸 멋진 표정 어미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던 찰나,
이번에는 무슨 귀족 아가씨에게 집사가 인사를 올리듯 자세를 취하는 슈엘을 보고 또 웃음을 삼켰다.
아니, 대체 얼마나 많은 가짓수의 멋진 표정을 지으실 생각인 걸까, 슈엘 씨는.
샤론은 슈엘이 꽤 자세하게 현의 영지의 길거리 음식의 종류를 설명해주는 것을 흥미롭게 듣다가,
천천히 둘러보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려는 찰나, 슈엘의 새로운 - 쿨한 느낌의 멋진 표정을 보고,
그리고 자기가 해놓고도 무안했는지 키득키득 웃기 시작한 슈엘을 보고, 그만 또 다시 빵터지고 말았다.
조금 전의, 예의 푸힠힠 거리는 기묘한 웃음을 터뜨리던 샤론은, 숙소가 아니었기에 간신히 웃음을 멈췄다.
"크흠, 흠....스팀펑크에서는 가끔 군것질을 하긴 했지만 여기 와서는 처음이라... ...네, 천천히 둘러봐요.
아예 먹을만큼 다 산 다음에 어딘가 앉아서 풀어놓고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뭐, 사는 족족 먹어도 좋겠지만요."
생각만 해도 신이 나지만 동시에 배가 고파진다는 듯 배를 손으로 문지르던 샤론은,
풍겨오기 시작한 먹음직스러운 꼬치구이 냄새에, 코를 킁킁거렸다. 아, 닭고기 냄새.
샤론은 닭 꼬치구이를 파는 노점을 가리키며 말을 꺼냈다.
"우선은 닭꼬치부터 살까요?"
//샤론주 재갱!;> -
479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8:22:47...는 키티 쉬엄쉬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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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8:26:31어서 오세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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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8:27:50안녕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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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슈엘 - 샤론 (4342648E+5) 2018. 6. 28. 오후 8:33:23"아하하. 아가씨는 저에게 대체 얼마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런 말을 들을 위인이 아니에요. ..굳이 말하자면 저는... 아니. 아하하. 그다지 중요하진 않네요. 그저, 귀족이 부리는 집사처럼 행동하고 취급을 해달라고 하면, 역시 힘든가요? 아가씨는?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살짝 낮은 목소리와 진지한 느낌으로 말을 하는 듯 하다가 벌칙 문구를 이야기하자 가볍게 웃으면서 미소와 함께 그는 오른쪽 눈으로 윙크를 날리듯 눈을 감았다 떴다. 물론 왼쪽 눈에 안대를 꼈으니 그다지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슬슬 아이디어가 다 떨어져가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머릿속으로 다음엔 또 무슨 멋진 표정이나 포즈를 취해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앞으로 걸어가는 도중, 그녀의 말에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딘가 앉아서 풀어놓고 먹는다라. 나쁘지 않았다. 물론 그렇게 하면 오늘 나올 식사는 하지 못하겠지만..가끔은 괜찮을까?
이어 그는 그녀가 가리키는 노점을 바라보았다. 닭꼬치라. 닭꼬치. 맛이 좋지. 무엇보다 고기니까.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며, 그는 그러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노점을 향해서 천천히 걸어갔다.
노점 안에는 참으로 노릇노릇한 닭꼬치가 구워졌고 냄새로 주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일단 2개를 사면 좋을까. 생각을 하며 그는 집사복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냈다.
"닭꼬치 2개만 주세요. 아. 아가씨. 매운 맛과 달콤한 맛이 있는데 어느 맛으로 하실건가요? 참고로 매운 것이 약하면 달콤한 것을 추천할게요. 아하하. 참고로 저는 달콤한 맛이요.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말을 마치면서 그는 오른손을 올려 자신의 턱에 갖다대고 뭔가 생각하는 조각사의 자세와 함께 진지한 표정을 짓다가 곧 풀어버리면서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뭐야? 이 녀석. 이런 느낌의 노점 주인의 모습은 덤이었다. -
483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8:38:39사파이어주가 재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캡틴은...저거 메디방페인트 모바일판 아니에요...? 힘내세요... -
48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8:43:20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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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후 8:43:2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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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8:43:33해련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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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8:45:47해련주 어서와요!
메디방페인트...동생이 며칠간 붙잡고 끙끙대다가 지웠던 걸 본 기억이... -
488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후 8:47:12일상응 찾아볼까 했지만 슈엘주는 돌리고 계시고, 사파이어주와는 돌린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관계란을 정리할 때로군요! -
48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8:49:36>>487 메디방페인트... 꽤 힘든 툴인 모양이네요. 음...그림을 그리지 않는 저로서는 그냥 말만 가득 들어서....
>>488 (침착하게 위키를 켜고 새로고침 준비) -
49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8:52:11일상...음...그것도 있지만 전 지금 머릿속이 조금 복잡하달지 그래서요, 네. 오늘은 이 이상 일상을 돌리기 힘들 것 같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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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8:53:24>>489 그렇다기보다는...
자주쓰던 툴 쓰다가 다른 툴을 쓰면 적응하기 힘들 때가 있다, 고 동생이 그러더랍니다. -
49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8:55:04>>490 어...사파이어주. 무슨 일이라도 있으세요?
>>491 음...확실히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네요. 아무래도 갑자기 다른 툴을 쓰면 적응하기도 힘들고 그런 느낌이니 말이에요. -
493 해련 ◆JAJ1SR6rm. (7692794E+5) 2018. 6. 28. 오후 8:56:31이제 일상의 자취를 살펴보러 가겠습니다!
사파이어주는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신가요? -
494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9:01:14>>492
현실에는 문제가 없어요. 없는데...음.
뭔가 말로 정리하기 힘든 복잡미묘한데 부정적이진 않은 이런 생각들이 많아져서...일단 한 문장만 뽑아보자면 역시 상판러 중에는 저 같은 타입은 드물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하여튼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
495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9:05:36>>493 걱정이라기보다는...
음 이게 뭔진 저도 모르겠내오...
그래도 고마워요. -
496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9:07:51"...칭찬을 듣고 기쁘게 느꼈다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는 게 보통이라고 생각해서요. ...아마, 무리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생각하면.
또... 무상으로 일하고 계신 건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슈엘 씨의 노동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으니까, 당연하게 생각하긴 어려워요.
...그래도, 완벽하게는 아니겠지만... 슈엘 씨가 어떤 마음으로 감사인사를 어색해하시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이전에는 고맙다는 말을 잘 듣지 못하셨다고 온천에서 말씀하셨었고..."
지금 생각하니, 샤론은 슈엘이 고맙다는 말에 어색함을 느끼는 것도 이해가 갔다.
당연한 듯이 착취당하다가, 새로운 장소에 새로운 사람이라고는 하나, 잘 듣지 못했던 고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어색할 만도 했다.
슈엘이 식사시간이 지나고도 따로 애플파이를 구워주겠다고 했을 때, 루치페르로부터 옷을 마련해주겠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리고... 어젯밤, 해련으로부터 자신이 이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닉스를 더 나은 나라가 되게 돕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를 생각하니,
슈엘이 어떤 마음으로 자신의 고맙다는 말을 어색해하는지, 알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저도 달콤한 맛으로요. 매운 건 잘 먹지 못해서... 푸흐흡."
맨 처음, 모르고 푸른 고추를 배어물었다가 지옥을 맛본 경험을 떠올리던 샤론은,
왠지 조각상이 생각나는 자세로 진지한 표정을 짓는 슈엘을 보며 1차로 빵터져야 했고,
그런 그를 경악한 듯 바라보는 노점주인의 표정에 간신히 멈춘 웃음을 터뜨려야 했다.
...벌칙, 역시 잘 골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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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퍄주 해련주 어서와;>
>>494 머릿속이 많이 복잡하구나(토닥토닥) 생각 잘 정리되길 바래:> 그리고 여기 있는 상판러 수만큼 타입은 제각각이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사퍄주 기분 나아졌으면 좋겠다(토닥토닥) -
497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9:09:59>>494 음. 사파이어주의 생각이 정확히 어떤지 제가 어떻게 말을 하기 힘들긴 하지만, 혹여나 제가 사파이어주에게 있어서 불편한 행동을 했다거나 한다면 언제든지 이야기해주셨으면 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해봅니다. 물론 사람마다 타입이 다 다르니까 방식이 다 다를 수도 있긴 하지만...그래도 사람에게 있어서 불편한 모습이나 행동이 있을 수는 있으니까요. 뭔가 살짝 그런 쪽이 아닐까 싶어서... (꾸벅) 일단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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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9:10:57음 일단 소외감을 느꼈다든가 기분이 상했다든가 하는 건 아니에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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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신샤주 (0770404E+5) 2018. 6. 28. 오후 9:14:16루나주 제가 일상을 더 잇기 힘들 것 같습니다. 미안해요. 며칠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더니 정신적으로 너무 내몰려서 당분간 글을 못 쓸 것 같아요. 괜찮을 것 같았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시트를 내면 안 됐나 봐요. 이런 인간이 무슨 상판을 하고 자캐를 굴리겠다고 기어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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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신샤주 (0770404E+5) 2018. 6. 28. 오후 9:15:12.....덜지워졌어...... 아..... 진짜...... 환장하겠네.....
다녀갈게요. -
501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9:16:18>>499 ㅇㅁㅇ...
신시아주 어서오시고...좀 쉬세요ㅠㅠ(토닥토닥) -
502 슈엘 - 샤론 (4342648E+5) 2018. 6. 28. 오후 9:20:15"........"
뭘 안다는 것인지. 그저 그는 난감하게 웃었다. 근본적인 것부터 잘못 되었잖아. 당연하게 생각하기 어렵다니. 왜 자신이 그런 말을 어색해하는지 잘 알지 못하면서... 물론 그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참으로 순진하다고 해야 할 지, 착하다고 해야 할 지...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일이 꼬였나 싶어 그는 속으로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어차피, 제각각 모인 이들.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관계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닉시는 말이지...
그런 생각을 잠시 하던 와중 그녀에게서 달콤한 맛으로 부탁한다는 그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노점 주인에게 달콤한 것 2개로 달라고 부탁했다. 그 와중에 지은 또 다른 표정에 노점 주인은 다시 한번 경악하는 표정을 지으며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을 하고서, 슈엘에게서 돈을 받았다. 이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닭꼬치 위에 달콤한 향을 풍기는 소스가 뿌려졌다. 그 향기에 절로 침을 꿀꺽 삼키며 그는 닭꼬치를 받은 후에 하나는 자신이 잡고, 다른 하나는 그녀에게 내밀었다.
"아하하. 달콤한 향이 정말로 좋네요. 자. 여기 있습니다. 아가씨.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아주 가볍게 손에 쥔 닭꼬치를 소중한 것을 바치듯이 내밀면서 그는 눈꼬리로 호를 그리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잠시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일단 지금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약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덧붙여서, 제가 그런 말을 들을 위인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그런 이유가 아니에요. ...아하하. 감사의 말이 아니라 그저 집사처럼 대하라고 하는 것도, 그쪽이 제가 마음이 편하거든요. ...그러니까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음. 이것이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아가씨나 다른 이를 속이는 거짓말쟁이거든요. 아하하. 거짓말쟁이에게 감사하다라던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이상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정말로.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멋진 표정을 짓지 않으면서 그는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닭꼬치를 조용히 입에 물었다. -
50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9:21:43답레를 쓰고 오니...이건... 음..신시아주... 일단 어서 오시고.... 음... 괜찮으신지 잘 모르겠네요. 스트레스라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부디...음...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말이 위로가 될 것 같진 않으시고... 자신을 그렇게 비하하지 말아주세요. 신시아주. 누구나 자캐를 굴리고 상판을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부디, 너무 자신을 비하하지 말아주시고...일단 푹 쉬면서 안정을 취하길 바랄게요.(꾸벅)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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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9:33:46>>499 앗 신샤주... 많이 힘들구나(토닥토닥) 마음 잘 추스르고 푹 쉬고 와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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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9:37:40>>500 아 다시 가셨구나...뒷북이지만 신시아주, 일단 마음 잘 추스르시고, 잘 쉬고 오세요...ㅠㅠ
그리고 혹시나 해서 다시 말하는 거지만.
음 좀 전에 생각할 게 많다고 했는데 이건 맹세코 다른 오너나 캐릭터에 대한 불만이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 -
50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9:42:29음..음... 아이스크림 월드콘을 먹으려고 아껴두고 있었는데...냉장고를 열어보니 월드콘이 사라졌습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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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9:49:16>>506
오늘따라 왜 이렇게 다들 평온함과는 거리가 먼가오...슈엘주 힘내시길...(토닥토닥) -
50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9:56:57>>507 흑흑....괜찮습니다...월드콘... 1200원...나중에 사먹으면 되니까요...;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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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9:58:50>>508 (토닥토닥)
그래도 음 슈엘주 말씀대로 바람을 좀 쐬고 왔더니 좀 정리된 것 같아요. 네.
이게 뭔가 했는데 컬쳐쇼크 같은 거였나 봐요. 굽 낮은 신발만 보다가 스틸레토힐 신은 사람을 마주했을 때의 그런 느낌...?! (?? -
510 루나주 (331271E+50) 2018. 6. 28. 오후 10:00:56학원에서 돌아가기 전에 잠깐 갱신합니다! :)
아니...신시아주...;ㅁ; 스트레스라니...그럴 때는 글이 안 써지죠 진짜로 이해합니다. 억지로 글쓰지 마시고 푹 쉬시길 바라요. 저는 신시아주가 무리하시지 않으시는 편이 더 마음이 편하답니다.(토닥토닥)(보듬보듬) 그럼 일상은 적당히적당히 놀다 끝났다는 걸로 할까요?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신시아주 무슨 일이신진 모르겠지만 부디 진짜 힘내시고 너무 무리하시진 마시고 푹 휴식을 취하셔서 얼른 기운 내시길 바라요 ;ㅅ; 그리고 신시아주, 진심으로 부탁드리건대 자기비하는 하지 말아주세요...신시아주는 무척 소중한 이에요. 그러니 그런 심정에 너무 휩쓸리시지 말아주세요(꼬옥)
지금 폴더라서 길게 못쓰는게 한스럽네요.
다들 집에 가서 봬요! -
51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01:02아아...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그러니까...익숙하지 않은 무언가를 볼 때의 쇼크... 음..음..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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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0:01:36샤론은 난감하게 웃는 슈엘을 보며, 이번에도 잘못 짚었나 하는 생각에 객쩍게 시선을 내리깔다, 슈엘이 건네주는 닭꼬치를 받아들었고,
슈엘이 말하는 내용을 잠자코 들었다. 그런 말을 들을 위인이 아니라는 말, 자신은 거짓말쟁이라는 말... 샤론은 묵묵히 그의 말을 경청하다, 입을 열었다.
"거짓말도 거짓말 나름이겠지만... 슈엘 씨의 노고에 감사하지 않을 이유가, 슈엘 씨가 거짓말쟁이이기 때문이라는 건... 잘 모르겠어요. "
샤론은 곰곰히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받아든 닭꼬치를 입에 물었다. 그녀는 지금껏 슈엘이 자신에게 한 말을 되짚어 보았다.
거짓말이라고 할 만한 말이 있었나? 이것저것 재고 따지며 기억속을 뒤적여보아도, 감이 잡히질 않았다. 그녀는 이내 소질없는 추리는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다.
슈엘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의 거짓말과 그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은 별개의 사안이었다.
"슈엘 씨가 거짓말하신 내용을 듣고 제대로 판단하고 싶지만... 거짓말을 하고 계시다고만 말씀하셨지 그 이외엔 말씀하지 않으시니까 아무래도 요원할 것 같고..."
샤론은 이내 앓는 소리를 내며 머리를 털어내고는, 닭꼬치를 한입 더 물어뜯었다. 배고프니까 머리가 더 안돌아가는 것 같아.
그렇게 잠시 침묵하며, 조금 전투적으로 닭꼬치를 물어뜯으며 생각하던 샤론은, 마침내 결론을 내고, 닭꼬치에서 입을 뗐다.
"...조금 전처럼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판단하는 건 성급하고 경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슈엘 씨를 그냥 집사... 집안일을 해주시고 요리를 해주시는 게 당연한 분으로 여길 지 어떨 지 생각하기 위해서는, 슈엘 씨의 거짓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는 정도만 말해둘게요."
샤론의 어조는 조심스러웠지만, 그 목소리는 조금 고집스러운 구석이 있었다.
샤론은 벌써 반 이상 먹어치운 닭꼬치를 다시 물어뜯고는, 입을 열었다.
"일단 복잡한 건 먹고나서 생각해요. 배고프면 더 머리가 안 돌아가니까. ...달달한 거 먹었으니까, 이번엔 부침개나 먹을까요? 이번엔 제가 낼게요."
그렇게 말하며, 샤론은 냉큼 지갑을 꺼냈다. 조금 전, 슈엘에게 얻어먹었을 때부터 벼르고 있었던 듯 싶었다. -
513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0:04:52루나주 안녕하세요, 나중에 봐요!
네, 그렇죠.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걸 좀 복잡하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
51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06:54어서 오세요! 루나주!! 그리고 나중에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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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0:06:56>>508 헉... 힘내 슈엘주ㅜㅜㅜㅜㅜ
>>509 아하! 그럴 때 있지... 머릿속이 좀 정리됐다니 다행이다;> (토닥토닥)
루나주 이따봐!;> -
516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0:07:52좀전에 i모드에서 마솝이 안돼서 본 사이트로 다시 썼더니 되네!
웨지...(감자) -
51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0:09:13네? 어디 봐요.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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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0:10:15>>517 어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내용을 쓰고 마솝을 눌렀는데 바아아아아까진 뜨더니 레스가 안올라가더라구. 놀랬어...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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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0:11:30다행히도 뒤로가기 눌렀더니 내용이 그대로 있어서 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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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0:12:37음 제 폰에선 양쪽 다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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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0:13:24>>518-519 아니...큰일날 뻔하셨네요...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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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0:15:31>>520 오호! 일시적인 오류거나 내 폰 문제였나...? 다시 시도해봐야지;>
>>521 그러게ㅋㅋㅋㅋㅋ 뒤로 가니 마솝전 그대로 있어서 다행이었지 뭐야ㅋㅋㅋ -
523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0:15:47앗 이제 된다 아이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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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슈엘 - 샤론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16:39자신이 거짓말을 한 내용을 듣고 제대로 판단하고 싶다라... 앓는 소리를 내면서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그 말을 끝까지 들으며 슈엘은 눈을 살며시 감았다. 보통 이쯤 되면, 적당히 거리를 두거나, 혹은 따지기라도 할 텐데, 그런 것조차 없다는 것이 그는 믿기지 않았다. 그 와중에 성급하고 경솔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무엇인지 말을 하면...? 그때는 적당히 자신을 집사처럼, 그저 한낱 집사처럼 대할까?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아니, 애초에 결국 자신이 멋대로 하는 생각일 뿐이었다. 결국, 자신은... 다른 이들을 믿지 못하기에...
"........"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닭꼬치를 입으로 뜯은 후에, 그 맛을 입으로 음미하다, 그는 눈을 뜨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고집스러운 목소리가 참으로 보통 인상적인 것이 아니었다. 이내 부침개를 먹자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내겠다고 하는 그 모습에 그는 작게 소리를 내어 웃었다.
"아하하. 아가씨는 정말, 온천에서도 그렇지만 신기하기 그지 없네요. 보통은 이런 말이 오면 조금은 거리를 느낄텐데... 그래도 부침개를 먹자고 저에게 제안을 하시나요? ...이거 참.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가벼운 분위기로 벌칙 문구를 이야기하며 그는 맨 처음에 했던 포즈인 손을 턱에 올리면서 취하는 제스쳐를 취했고,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럼 이번엔 부탁해도 될까요? 그리고, 괜찮다면... 먹으면서 이야기할게요. 아. 하지만... 그 전에 하나. 여기서 하는 말은 모두에게는 비밀로 하는 것으로... 라는 조건이면, 그 거짓말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줄 수 있어요. 아하하. 그런 조건은 어떤가요? 아가씨? 물론 이것은 제가 일방적으로 하는 이야기니까... 거절해도 상관없어요.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가벼운 분위기는 그대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에스코트를 하듯이 팔로 저 편을 가리키며 다리를 굽혔다가 펴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그는 부침개 노점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었다. 그렇게 먼 곳은 아니었다. 노릇노릇한 향이 저 편에서 나고 있었으니까. -
52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17:29아이 모드를 쓰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여러모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샤론주....;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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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커즈주 (9880335E+5) 2018. 6. 28. 오후 10:18:0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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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19:25어서 오세요! 커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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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20:47앗...쓰는이래...! 안 쓰는...! 안 쓰는 입니다...!! 저..저는 노트북으로 해서....;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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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0:23:03앗 커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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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0:26:27안넝 커즈주!
>>525 살짝 놀라긴했지만 다이죠부!0v< -
531 6/제주 (9457753E+5) 2018. 6. 28. 오후 10:30:33알바 끝나서 행복한 me! 갱신하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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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0:31:116/제주 안녕하세요! (손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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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10:36:52여기는 휴주턴. 밤장미 우주선 응답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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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36:58어서 오세요! 6제주!! 알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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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0:38:24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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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41:52어서 오세요!!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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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10:42:32사파이어 슈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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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6/제주 (9457753E+5) 2018. 6. 28. 오후 10:45:37다들 안녕안녕!
>>533 밤장미선 응답했다 오버! -
539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0:53:25모두 안녕하세요. 알파주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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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0:54:28알파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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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54:41어서 오세요!!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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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0:55:13사파주 슈엘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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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6/제주 (9457753E+5) 2018. 6. 28. 오후 10:56:38알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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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1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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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0:59:33아닛....무언가 우주에서 오는 통신을 듣고 있는 것 같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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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01:196제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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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02:22"당장 배고파서 머리도 안 돌아가는데 별 수 있나요."
샤론은 닭꼬치를 어느새 완전히 깔끔하게 집어삼키고도 만족하지 못했는지, 살짝 뚱한 표정으로 배를 쓰다듬다, 이내 농담이에요, 하고 덧붙이곤,
이번에는 부탁하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 뒤, 지갑을 쥐고서 부침개를 파는 노점으로 걸어가다 - 그 거짓말이 무엇인지 말해주겠다는,
굉장히 파격적으로 들리는 그 말에, 이번에는 그녀가 깜짝 놀라서 멈춰섰다.
그렇게 저랑 거리를 두고 싶으신가요, 하고 농담을 꺼낼 수도 있었지만, 이번의 파격적인 제안은 샤론의 농담을 담당하는 생각의 영역을 마비시키기 충분했다.
".....진심이세요? 아... 슈엘 씨가 말씀하시기 곤란하지만 않으시다면 직접 듣고 판단하고 싶긴 했어요. 비밀도 지킬 수 있고요."
그렇게 수락의 뜻을 밝히면서, 샤론은 부침개를 파는 노점으로 다가가서는 조용히 부침개의 종류를 파악하다가, 슈엘을 돌아보며 물었다.
"전 메밀 부침개로 하려는데, 슈엘 씨는 뭐 드시겠어요? 종류가 꽤 많네요."
메밀 부침개로 정해놓고도 살짝 고민은 되는지 다른 부침개들에 한번씩 시선을 주다 묻는 샤론의 목소리는,
평소와 같이 담담했지만, 첫날의 톤 보다는 무겁지 않은 음색을 띠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슈엘이 말해줄 그의 비밀에 대해,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
548 6/제주 (9457753E+5) 2018. 6. 28. 오후 11:02:49>>544 여기는 밤장미. ....습기가 심하다. 우주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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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02:556제주 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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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04:48음 드디어 슈엘의 비밀을 pc캐들 중 누군가가 처음으로 알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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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11:10:10>>548
우주배경복사음이 매우 재밌다.
들어보겠나?
너무 재밌다! -
552 슈엘 - 샤론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12:38진심이냐고 말하면서 직접 듣고 판단하고 싶다고 말을 하면서 비밀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저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었다. 결국 속으로 의심을 하는 자신이 있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사실 너무 양심이 아팠다는 것이 문제였다. 물론 모르는 척, 눈을 돌리면 그만일지도 모르지만... 아마 이대로는 그녀는 자신에게 계속... 그런 생각이 드니 자신도 찝찝해서 버틸 수 없었다. 거기다가,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것도 있었다. 온천에서의 대화는 그에게 있어서 그 정도로 인상이 깊었으니까.
"한낱 집사인 닉시지만, 이런 말로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답니다. 아하하. 아. ...이미 거짓말쟁이니까, 신뢰가 안 간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번엔 오른손 손가락을 탁 퉁기면서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하얀 이를 살짝 보이면서 미소를 보였다. 이어 아직 남아있는 닭꼬치를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었다. 그리고 그는 텅 빈 꼬치를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렸다.
아무튼 메뉴판을 바라보며, 그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고민했다. 참 종류가 많네. 이거.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는 유난히 녹색을 띠고 있는 한 부침개를 바라보며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럼 저는 부추 부침개로 하겠습니다. 상당히 맛이 좋아보이거든요. 무슨 맛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죠. 아하하. 만약 맛이 좋다면 배우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번엔 또 무슨 멋진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 그는 살짝 몸을 옆으로 틀어 눈동자에 살짝 힘을 줘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선보이며 뭔가 분위기가 있는 옆모습을 선보였다. 뒤이어 난감하게 웃으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슬슬 아이디어가 다 떨어져가는군요. 이거. 나는 멋진 모습으로 그렇게 말했다."
아차...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는 눈동자를 크게 흔들었다. 아니 굳이, 늘려서 어쩔 참인건데?! 스스로의 머리에 꿀밤을 가볍게 먹이면서 그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고개를 45도로 숙이며 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왼손을 오른손 팔꿈치에 오른손으로는 턱을 잡는 모습은 덤이었다. -
553 카엘라 (6915732E+5) 2018. 6. 28. 오후 11:13:11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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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13:20>>551 검색해봤는데 안 뜨네오...
EBS발 영상들만 잔뜩... -
555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13:34>>550 사실 모릅니다! 이러다가 그냥 적당히 말 돌리고 도망칠 수도 있는 거고...(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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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14:07어서 오세요! 레이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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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15:0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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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11:15:14>>544
매우 간단히 말하자면 우주 전체에 퍼져있는 전파라 보면 됩니다!
이제 이건 여기서 스톱 해야겠군... -
55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15:31(오토 필터링) 레이안주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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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11:16:01카엘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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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18:13>>560 저 분은 레이안주랍니다. 카엘라는...음..그러니까 이전에 하신 캐릭터인데... 캐릭터를 바꾸셨어요.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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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21:44레이안주 안녕!;>
>>555 샤롱:<□><□> -
563 세에레주 (5069916E+5) 2018. 6. 28. 오후 11:23:15세-레주 갱신이에요...
내일만 버티면...!!!(행복) -
564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23:48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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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24:39음 슈엘주가 잘 설명해주셨으니 전 패스해도 되겠져...
앗 세에레주도 어서와요! 홧팅홧팅 ㅇㅂㅇ -
566 카운티아주 (7788211E+5) 2018. 6. 28. 오후 11:25:02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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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25:04세에레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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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26:15세에레주 카운티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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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26:40카운티아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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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26:59스레 엄청 북적이네요.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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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27:02어서 오세요!! 카운티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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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27:06갱신합니다!! 모바일로 정리하려니까 내용이 지리멸렬하네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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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28:38>>570
다음주에는 더 북적일지도 몰라요...
크로스오버 한댔거든요 다른 스레랑!
7월 1일이랬던가요...? -
574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28:56해련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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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29:20>>570 어디랑 크로스오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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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휴주 (8422119E+5) 2018. 6. 28. 오후 11:29:35>>561
아하... 핫 ㅋㅋㅋㅋㅋ
몰랐...어 ㅋㅋㅋㅋㅋ
일단 그럼 다시!
어서와레이안주! -
577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30:47반갑습니다 여러분!
크로스오버라면 아마 동화학원일 겁니다! -
578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32:07>>575
situplay>1456012623>258-291
참고하시길... -
579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33:30어서 오세요! 해련주!! 정말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크로스 오버는 동화학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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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33:51크로스오버는 처음이라... 어떤식으로 진행하는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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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35:39>>579 흑흡ㅂㅠㅠㅠ결국 다 못했습니다...
ㄴ..내일 노트북을 쓰게 되면 정리해야지.. -
582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36:20>>580 ....저희도 뭐라고 하기 힘들지만...일단 두 스레의 레주가 잘 조절을 하고... 어떻게 우리를 인도해주지 않을까요? 아마 다른 스레의 이들과 일상을 돌릴 수 있다...그런 느낌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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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37:01>>581 엗...봤는데 정리 잘하셨는걸요...! 저는 그렇게 하나하나 정리하는 거 귀찮아서 그냥 일상 돌릴 때마다, 변동상황이 있으면 그냥 바꾸는 느낌이라서...(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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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37:24음...제가 여태까지 봐온 방식대로라면, 크로스오버 전용 스레를 파고 거기서 양쪽 스레 이용자분들이 모여서 정해진 기간동안 크로스오버 이벤트 진행 및 일상과 잡담을 하다가 기간이 끝나면 다시 각자의 스레로 돌아가게 될 거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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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37:34>>580 두 스레 등장인물들이 만나서 일상을 돌리는 것 외엔 크게 다른 게 없답니다!
물론 크로스오버 전용 이벤트가 있을 수 있지만 이것 역시 그냥 이벤트랑 크게 다르진 않아요!
크로스오버 내용은 사파이어주께서 가져오신 링크에 어느 정도 논의되어 있으니 한 번 살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
586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37:49(스멀스멀)
갱신 -
587 세에레주 (5069916E+5) 2018. 6. 28. 오후 11:38:25아아 조금 늦어버렸다 ;-;
다들 어서와요~ :)
내일은 일상을 한 번 돌려보도록 해야겟어요 흐으.. -
588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38:29어서오세요 앨런주...!
앨런주가 아지랑이처럼...!! -
589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39:34>>588
반가워요 저희 스레에서 몇 없는 방어식을 사용하시는 방어동지 해련주! -
590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39:42어서 오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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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39:54>>583 앗 저도 만남들 아래에 따로 정리해 둘 생각이에요, 그냥 만남을 나눈 건 그 일상에서 느낀 걸 써보자 라는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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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40:33꽤 창의적이네요. 흥미로워요. 다른스레랑 일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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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41:04>>589
방어식만큼은 앨런에게 뒤지지 않죠! 짱짱한 앨런의 방패는 결계급이었던 것이다...! -
594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41:06>>590
반가워요! 슈엘주!
뭔가 긴 서술을 적어볼까 했지만.. (지우개 슥싹슥싹) -
595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41:35>>581 파이팅입니다 해련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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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42:12아닛....왜 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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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42:36>>593
하지만 레이드에서 입지는 해련이 훨씬 높잖아요!
해련이 전멸기도 막아주고 방어식도 걸어주고 버프도 걸어주고! -
598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43:52>>596
그럼 다시 한번.
반가워요!
시간의 신 마틴과 계약하여 그를 호출하는 호루라기와 시간을 되돌리는 멋진 기술(+멋진 눈)을 가진 슈엘주! -
599 6/제주 (9457753E+5) 2018. 6. 28. 오후 11:44:05늦었지만 다들 어서와!
...동화마을이라면 해리포터 기반 스레였지? 기대되는걸! -
600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후 11:44:45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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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45:18타니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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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45:20어서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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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45:31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598 정말로 해주셨다....어어...가..감사합니다...? -
604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46:14앗 앨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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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46:47새삼이지만, 늦은시간에 일상을 돌리실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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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46:52>>597 앗 그건 맞지만...!
반박할 말이 빨리 떠오르지를 않아...진 건가..! -
607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47:19반가워요. 반짝 반짝 빛이나는 퓨어딜러 처럼 보이지만 사실 다이스값 x2라는 종결급 버프기를 가진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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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47:48>>605 으음 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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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48:08>>605 돌려보고 싶지만...정말 돌려보고 싶지만....!!!!
피로가 쌓여버려서 늦게 잘 수가 없을 거 같네요..흑흑 -
61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48:34>>592
어...이번이 상판 역사상 처음도 아니고 이미 과거에도 여러 번 이루어졌었는데 그걸 참신하다 하시면.....(띠용
음 확실히 그렇게 흔하지 않은 일이기는 합니다만! 네!
타니스주도 어서와요! -
611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49:02앗 타니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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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49:07>>607 좋으신분이군요. 저는 죠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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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49:29그렇게 말하고 나서도, 샤론은 정말 그의 비밀을 들어도, 혹은 듣지 못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전자라면 서로간에 조금 더 동료로서 신뢰가 생기는 좋은 점이 있겠지만,
그가 말해주지 않는다면 그가 말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니 그의 뜻을 존중하는 게 맞았고, 지금처럼 대하면 될 일이었으니까.
"어느 쪽으로든 마음의 준비를 해둬도 나쁠 건 없겠지 싶지만요."
그렇게 말하며, 샤론 역시 다 먹고 남은 꼬치를 쓰레기통에 떨어트렸다. 쓸데없이 진지하게 신중히 겨냥하고 던져서 떨어뜨린 건 덤이었다.
샤론은 부추 부침개로 하겠다는 슈엘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곤, 담담한 목소리로 메밀부침개와 부추부침개를, 구매했다.
그녀는 지금은 제 역할을 다한 지갑을 주머니에 넣고나서 메밀 부침개가 든 종이봉투를 받아들고, 부추부침개가 든 종이봉투를 슈엘에게 건넸다.
"여기, 부추 부침개요. ...우선은 저기 앉아서 먹으면서 이야기할까요."
샤론은 메밀부침개 봉투를 든 반대편 손으로, 담벼락 가까이에 설치된,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인지, 윗면이 판판하게 깎인 두개의 바위를 가리켰다.
...공교롭게도, 그 바위 뒤 담벼락 위에는 어제의 그 토실토실한 여유로워보이는 인상의 고양이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또 내 무릎을 점령해버리는 건 아니겠지, 저 아이... -
614 해련 ◆JAJ1SR6rm. (3937831E+5) 2018. 6. 28. 오후 11:50:10그으러면...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내일을 위해!
다들 좋은 밤 되시길! -
615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50:19>>612
넵 선레는 다이스로.
1. 앨렁
2. 알파!
.dice 1 2. = 2 -
616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50:23해련주 앨렁주 타니스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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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50:26>>605 아 저는 무리에오...
일찍 일어나야 해서 곧 자러 갈거라...
>>607 앗ㅋㅋㅋㅋ고마워요ㅋㅋㅋㅋ -
618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51:11해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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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루나주 (1183482E+5) 2018. 6. 28. 오후 11:51:29루나 성격 관련 이모저모! :333
...라기보단 루나주가 여태껏 뭔 말로 설명하지(...) 고민했던 것들이라서 위키에 등록될 수도 있습니닷.
-철없는 소녀와 털털한 아저씨(...)를 섞어놓은 듯한 성격으로 생각하며 루나주가 굴리고 있다고 합니다 :3 거기에 거의 본능대로 움직이는 자그마한 짐승 따위의 동물까지 섞어놓으면...(끔찍한 혼종)
-우울하지만 않으면 상당한 낙관주의자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휘파람을 불어가며 즐길 줄 알고, 즐기고 싶어하는 쾌락주의자이기도 합니다!
-때와 장소를 잘 가리지 않는 데다 주저없는 언행은 기본으로 깔고, 독설가입니다. 일단 시작부터 험한 말로 까내리는 것이 무례해보이기까지 하며, 그 대상에는 본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대인관계를 즐기는 쪽이니. 하지만 이 닉시가 짓궂기 그지없는 심술쟁이라서 일부러 냉소적으로 굴 때가 많습니다 :)
-의외로 냉정하고 객관적입니다. 싸움에 깔깔대며 신나하면서도 보이는 특유의 변별력 따위가 그에 대한 증거일까요.
갱신합니다아!! -
620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51:56>>616
넵 안녕하세요. 디어전에 빠르게 합류하여 이제는 저희 어장에서 멋진 딜러 임무를 담당해주시는 샤롱주 -
621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52:11어서오세요 루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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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52:13세상에 연속 3번 선레라니. 다이스갓은 저를 선레요정으로 키울 생각인가 봅니다.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신가요? 알파/오메가 둘다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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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52:18해련주 잘자;> 루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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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타니스주 (9010464E+5) 2018. 6. 28. 오후 11:52:59해련주 안녕히 주무시고 루나주 어서오세요!! 아까 밖에 나갔다 와서 그런지 좀 피곤하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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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알파주 (0396949E+5) 2018. 6. 28. 오후 11:53:05혜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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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53:06어서 오세요!! 루나주!! 음...음....루나에 대해서는 그런 이머저모가 있었군요.. 음.... 상당히 매력적인 설정들이에요..! 언젠가 슈엘이나 칼리아와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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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6/제주 (9457753E+5) 2018. 6. 28. 오후 11:53:07타니스주 루나주 어서오고 해련주 앨런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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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슈엘주 (4342648E+5) 2018. 6. 28. 오후 11:53:27그리고 해련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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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샤론 - 슈엘 (2810381E+5) 2018. 6. 28. 오후 11:54:01>>620 뭔가 앨렁주가 정성스레 인사해주고 있어...?!;>
샤롱: 쑤시는 건 맡겨줘요. (대체) -
630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55:21>>619 오오 루나주 어서와요!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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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앨런주 (5979591E+5) 2018. 6. 28. 오후 11:56:48>>622 바라는 상황은 없습니다!
아무거나 괜찮아요!
>>627
?! 저 아직 있...
>>629
정성스러운 인사는 기본이죠 하! -
632 6/제주 (9457753E+5) 2018. 6. 28. 오후 11:59:12>>631 엣?!?!?! 어 미안해!!
....나 누구랑 헷갈린거지... -
633 사파이어주 (7034674E+5) 2018. 6. 28. 오후 11:59:53아 맞다...자러 가야 되는데 깜박할 뻔...!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634 슈엘 - 샤론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00:43"잘 먹겠습니다. 아가씨. 아하하.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
그녀가 내미는 부추부침개를 받은 후에 오른손을 들어 기사가 할 법한 거수 경례를 했다. 그 모습이 꽤 전문적인 모습이었다. 뒤이어 그는 그 안의 내용물을 확인했다. 적당한 크기의 녹색 부침개가 그 안에 들어있었다. 상당히 맛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이어 그녀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았다. 윗면이 판판하게 깍인 두개의 바위는 앉기 딱 좋은 느낌이었다. 그 위에 잠들어있는 고양이가 참으로 태평하다고 느끼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 곳으로 다가갔다.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며, 어쩔까...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대로 적당히 말을 돌리고 도망가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침묵을 지키면서 우선 자신의 눈앞에 있는 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종이 봉투를 자신의 무릎 위에 깐 후에 우선 부침개를 한 입 크기로 베어먹었다.
특유의 향과 맛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말 그대로 정말 맛이 좋았으니까.
"이거 상당히 맛이 좋네요. 상당히 전문적인 집인 모양인걸요? 물론 아가씨가 주문한 그것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한번 드셔보는 것은 어떠세요? ....아.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아주 잠시만 벌칙멘트를 제외하도록 할게요. 아하하. 그것까지 합치면 뭔가 가벼울듯 하니. 아. 이건 할거고요.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싱긋 웃으면서, 정말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그는 말을 끝낸 후에 다시, 부침개를 한 입 먹었다. 그리고 그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인 후에, 손을 올려 자신의 왼쪽 눈에 차고 있는 안대를 풀었다. 아마, 그녀의 눈에는 그의 왼쪽 눈에 시계 모양의 낙인이 있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레지스탕스 멤버들에겐 왼쪽 눈을 다쳤다고 하고 있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에요. 아하하. ...이 왼쪽 눈. 뭔지 알 것 같나요? 아가씨는?"
칼리아와 전투를 한 이라면, 어쩌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
635 타니스주 (4322428E+5) 2018. 6. 29. 오전 12:01:03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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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01:05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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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앨런주 (5710339E+5) 2018. 6. 29. 오전 12:02:28잘자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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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알파 제피리움 (5061526E+5) 2018. 6. 29. 오전 12:04:23"오메가. 왜 자꾸 머리를 울리는거야? 몸이 근질근질한거야?"
"그래! 젠장맞을! 왜 이곳엔 겁쟁이들밖에 없는거야! 난 싸우고 싶다고! 내'피바라기'도 싸움을 원하고 있다고!"
"'피바라기'가 아니라 '상어이빨'이야 오메가."
"헛소리. 어딜봐서 상어이빨이냐."
오메가는 이럴때는 참 고집쟁이다. 그곳에서 도망칠 때 이 검은 무조건 들고가야된다고 그렇게 졸라대고 이 검을 길들이기 위해 삼일 밤낮을 꼬박 휘두르고 배고파 쓰러져 죽을뻔한 기억은 잊은걸까? 오메가는 언제나 내가 죽으면 자신도 죽는다고 하지만, 오메가는 싸울때 내가 죽을 것 같은걸. 무조건 죽이거나 끝을 보지 않으면 성미가 더욱 고약해지는 고집쟁이. 흥이다. 싸울때에도 안꺼내줄꺼야.
그건 그렇고 여기는 어디일까? 난 분명 따듯한 물이 나오는 목욕탕으로 가고있었는데, 어느 순간 아무도 없는 분수대에 서 있다니. 나 사실 시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거 아닐까? 조금 날 수는 있지만... 아야야 머리 울리지마 오메가. 조금, 아주 조금 길을 잘못 든거 뿐이라고!
"그런데... 진짜 여긴 어딜까?"
분수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니까 고래가 생각난다. 고래고기 맛있었는데. 오메가도 좋아했고. 좋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포경선을 타야지. 아저씨들도 다시 볼 수있을거야. -
639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전 12:04:40사파이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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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07:12다들 안녕하시고 주무시는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3
루ㅡ나는 진짜 외모와 성격의 갭이 극심한 것 같아오. 생긴 건 곱상하면서 하는 짓은 아조ㅆ.. -
641 6/제주 (5885216E+5) 2018. 6. 29. 오전 12:07:27잘자 사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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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전 12:08:03>>640 갭모에라는것도 있잖아요? 갭이 크면 클수록 매력도 상승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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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6/제주 (5885216E+5) 2018. 6. 29. 오전 12:09:19>>640 갭모에는 언제나 옳지!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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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09:34>>640 겉으로는 싱글벙글하지만 속으로는 의심암귀인 슈엘에 비하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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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전 12:11:02사퍄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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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키티 ◆AqXmlOYXRM (5704067E+5) 2018. 6. 29. 오전 12:12:35아아악 포토샵 메디방 난 너흴 믿었는데에에에에에엑 (절망)
...이벤트나..준비..해야지.....다들..안녕히..아니 이게 아니지...공지는 하고 자야지....
...여러분..아시녹스는 최대 2주가 걸릴 것 같아서 내일 이벤트는..음..
술자리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친목 도모하자, 레지스탕스! ^ㅁ^ -
647 앨런 - 알파 (5710339E+5) 2018. 6. 29. 오전 12:13:23블라디미르 앨런. 나이는 어느정도 먹을만큼 먹은 기사다.
지금 그는 분수대로 나와 술병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유.. 이유라고 하면. 저번의 과음이 원인이였을 것 이다.
숙취로 쓰러져있자 몇몇 인원들은 그가 숙소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게 감시하였고. 결국 기사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이곳으로 나왔다.
술은 확실히 몸에 좋지 않았다. 특히 그 처럼 일종의 의존증 처럼 보이는 증상을 지니고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 독한 알코올이 목을 통하는 이 느낌에 그는 오늘도 독한 술에 취해간다.
" ~ "
제법 기분이 좋아진건지 갑옷을 입은 상태로 분수대에 앉아 흥얼거리기 까지 한다.
분명 에이트(창조주의 8번째 조각, 앨런의 동행자)가 이 광경을 봤다면 한숨을 내쉬며 그에게 갑옷을 관통하는 주먹을 날렸을 것 이다.
하지만 지금은 에이트도 안보이고 캐럿(앨런의 애완토끼)은 두고왔다. 남 눈치 안보고 마실 수 있다는 건 역시 텐션이 높아진다.
" ~ ~ ? "
그러나 그러던 와중 기사는 길을 잃은 것 같은 사람을 발견했다.
술병을 기울이던 기사는 잠시 술병을 곁에 내려두고 뭐하는 사람일까 싶어 지켜보기로 하였다. -
648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13:39>>642-644 때때론 제가 어색해지기도 하더라고요 으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슈엘은 하라구로의 매력도 있는 겁ㄴ(끌려감)(하라구로 좋아함)() -
649 앨런 주 (5710339E+5) 2018. 6. 29. 오전 12:14:03>>646
와! 아시녹스! 와 술판! -
650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14:50어서 오세요! 레주...! 와아아! 술자리다...! 술 먹는다...! 와아아아아!! 꼭 참가하겠습니다!!
>>648 ...슈엘이 하라구로인가요? (흐릿) 그냥 의심암귀입...(??) -
651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16:02...아..잠깐만...슈엘 술에 취하면......(흐릿(도주 시도)
-
652 6/제주 (5885216E+5) 2018. 6. 29. 오전 12:16:04>>646 을 본 제르마의 심정: 와아아아아아!!!! 만세!
>>646 을 본 06의 심정: 으아아아아앙ㅠㅠㅠ
슈엘은 칼리아와 슈엘 그 사이의 매력이 어마한걸! -
653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16:07키티 어소세요! 는 않이 키티의 포토샵과 메디방...8ㅁ8(우럭)(토닥토닥)
앗 근데 술판인가요!!!!!!(반짝)
....루나....술 못 마시는데...괜ㅌ찮...겠지...?(흐릿) -
654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16:57>>652 아앗..! 06과 제르마도 갭차이가 엄청나요..!! (야광봉) 무엇보다 둘 다 확실하게 개성이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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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휴주 (9723779E+5) 2018. 6. 29. 오전 12:17:36우왓 오자마자 크로스 오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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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2:17:48>>646 와 술자리! 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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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19:43>>650 겉으론 친절하고 속으론 계산적이고...!! 이것도 하라구로의 일종 아닙니까! 와ㅏ아아ㅏ아 슈엘쟝 멋져요!! ><
아닛 우리 스레에 갭모에 많아서 넘나 좋아오ㅠㅠㅠㅠㅠㅠㅠㅜ(심장잡)(털썩) -
658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20:33Aㅏ..혹시 슈엘 술취하면 아무말하나오?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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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6/제주 (5885216E+5) 2018. 6. 29. 오전 12:20:56술판 예상: 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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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22:59situplay>1527961885>710
아니요. 이렇게 됩니다. (?? -
661 알파 - 앨런 (5061526E+5) 2018. 6. 29. 오전 12:23:43"오메가 어떻게 할까? 다시 돌아갈까?"
"나는 네놈의 멍청한 머리로 다시 길을 되짚어 갈 수 없다에 내 목숨을 건다."
"네가 죽으면 나도 죽어!"
"당연히 말도 안되니까 지껄이는거지! 어떻게 3일연속으로 길을 잃어버리냐고!"
윽, 맞는말만 하니까 너무 아파. 하지만 애초에 오메가가 길을 외우고 있었다면 이런 일이... 아야야 머리에서 날뛰지마!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요! 나쁜 오메가. 다음에 싸울 기회가 있으면 절대로 안바꿔줄꺼야. 흥이다.
하지만 지금 슬슬 심각해져간다. 날은 어둡고 잘 곳은 없고. 물론 길거리에서 자는 것은 익숙하지만 따뜻한 침대에 적응해버려서 침대 없이는 잘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오메가는 방랑자 주제에 너무 헤이해진게 아니냐고 하지만 나도 사람이야 사람!
물론 저기서 술을 마시면서 지켜보는 기사 아저씨는 예외지만. 술은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지만 동시에 짐승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 응? 그러면 나도 술을 마시면 소가 될 수 있는걸까?
"오메가. 저기 기사아저씨가 날 쳐다보는데, 오메가는 뭐 잘못한 거 있어?"
"잘못이라면 네놈의 멍청함을 고치지 못한 점 밖에 없는데."
"한번만 더 멍청하다고 하면 술마시고 소가 되어버릴꺼야."
"거 참 무섭네. 저 기사양반한테 도와주세요라고 말해보던가."
아! 역시 오메가는 현명해. 똑똑하구나. 그런데 일개 평민인 내가 감히 기사님에게 말을 걸 수 있을까? 하지만 길을 찾아야하고... 한 번쯤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겠지?
살금살금 다가가 모기만한 목소리로 기사 아저씨를 불렀다. 그러니까 기사아저씨들에게 어떻게 말하더라?
"저... 송구하지만 길좀 아세요?"
어? 이게 아니야? -
662 6/제주 (5885216E+5) 2018. 6. 29. 오전 12:24:34>>654 우리 스레에는 갭이 쩔어서 오는 캐들이 많다니까! (ex: 슈엘-칼리아 루나 알파/오메가 06/제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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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26:28아마...루나는 술자리 캐오스의 주범 중 한명이 되지 않을까...싶네오 :000
루나: 꺄하하하하~! 루나는 멀쩡해애! 루우나는! 루나는 안 멀쩡한데 멀쩡하지만 안 멀쩡하고 멀쩡해애애! 어때애?? 방금 조금 귀여웠지이이~? 아하하하하핫↗↗↗!(대체) -
664 신샤주 (1640988E+5) 2018. 6. 29. 오전 12:26:34(안취함)
갱신합니다. 그리고 루나주, 네. 적당히 놀다가 끝났다고 해 주세요 :> 미안해요...9ㅅ9 -
665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27:07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음...이제 좀 괜찮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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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키티 ◆AqXmlOYXRM (5704067E+5) 2018. 6. 29. 오전 12:27:33다들 ㅈ잘자요..ㅠㅠㅠㅠ어흑마이깟 젭라 포토샵님 제발 안대오 숨쉬라구..
포토샵: (안열림) -
667 신샤주 (1640988E+5) 2018. 6. 29. 오전 12:27:35신시아는 모두의 흑역사를 녹화하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술자리 때 트는 거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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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전 12:28:03>>662 사실 갭모에 엄청 좋아해서 만들때도 갭모에를 무조건 넣어버립니다...
신샤주 어서오세요 -
669 신샤주 (1640988E+5) 2018. 6. 29. 오전 12:28:31>>665 네. 일단은.. :> 걱정 고마워요. 위에 써 주신 거 잘 읽었어요. 다른 분들이 써 주신 것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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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신샤주 (1640988E+5) 2018. 6. 29. 오전 12:28:58안녕하세요 :>
아니.. 포샵.. (._. -
671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2:29:47신시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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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30:40신샤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괜찮아요! 그보다는 신샤주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라요 ;ㅅ;(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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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30:53포...포토샵.....레주...레주.....;w; (토닥토닥)
>>667 슈엘:.....(조용히 사르륵 사라지기)
>>669 일단은이라... 음... 조금은 나아졌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다시 말하지만 자기 비하는 하지 말아주세요. 신시아주는 절대로 그런 이가 아니니까요! 좋아..! 이 이야기는 저는 여기서 끝!
결론은....내일은 카오스로 덮이는 날이 되겠군요. -
674 6/제주 (5885216E+5) 2018. 6. 29. 오전 12:30:58신시아즈 어서오고! ....힘내 캡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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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앨런 - 알파 (5710339E+5) 2018. 6. 29. 오전 12:36:29" ? "
기사는 자신이 쓰고있는 의안이 또 고장난건가 라고 생각했다. 방금 저 사람 뭐라 중얼거린 것 같은데. 착각이겠지.
아무튼 술병을 다시 집어들어 술을 마시던 기사는 투구의 입 언저리를 건틀릿으로 대충 닦은 뒤. 알파들을 향해 질문했다.
"그대는 레지스탕스가 아닌가?"
감도는 침묵에 이어진 딱딱한 질문. 술병에서 흘러나오는 독한 알코올향이 그의 텐션을 올렸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람을 마주하면 다시 사무적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나 역시 그 거북이 할멈의 영지에 찾아온건 처음이니 길을 안다고는 할 수 없지.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고 길을 묻는다면 더더욱"
"그래서 어딜 가려고하는 거지? 그러니까.... 거수자?"
수상하다고 생각하는건지 기사는 분수대의 벽돌에 앉아있다가 천천히 뛰어내려 알파들을 향해 다가갔다.
상대방의 소속도 모르고 정체도 모르는데..
"내 기억상으론 레지스탕스에 너 같은 녀석은 없었다" -
676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36:41안이 내 좁은 시야야 이걸 왜 지금 봤지?
>>660 안이 저 독백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아 그초그쵸 그랬었죸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 슈엘이 기대되네요 :3c(???)
루나: (글로 옮길(???) 준비 되었음)(???) -
677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37: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슈엘 안 취할 겁니다...! 절대로 안 취할 겁니다!
그리고...앨런주.... 알파는 이전부터 합류했다는 설정이에요..(속닥속닥) -
678 세에레주 (235906E+52) 2018. 6. 29. 오전 12:38:05술자리 파티라...
어떤 카오스가 펼쳐질까요 :0c
세-레주 재갱이에요 :3
다들 어서오시구 가시는 분들은 안녕히 가시길.. -
679 휴주 (9723779E+5) 2018. 6. 29. 오전 12:39:24으아 혼잡!
일단 모두 에게 인사!
술파티라면 휴는...
레지스탕스 도착하자마자 보는것이 술판..!!!
휴도 즐겁게 껴서 놀겠네요!
진짜 즐겁게 놀것이다!
있는힘껏 놀것이다! -
680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2:39:38세에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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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2:40:20휴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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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신샤주 (1640988E+5) 2018. 6. 29. 오전 12:40:42세레주 어서오시구~ 타니스주도 안녕에요~
>>672 ㄱ갸(부둥됨) 고마워요 :> (파닫하트뿅
>>673 알겠어요, 걱정 고마워요 :3 (k하트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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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41:21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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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신샤주 (1640988E+5) 2018. 6. 29. 오전 12:41:21휴주도 어서와요~ 전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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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2:41:43신시아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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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42:05안녕히 주무세요! 신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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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43:06세ㅡ레주 휴주 어서오시고 신샤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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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6/제주 (5885216E+5) 2018. 6. 29. 오전 12:47:17세레주랑 휴주 어서오고 신시아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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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전 12:47:25샤론은 슈엘의 옆의 바위에 걸터앉아서는, 제 몫의 메밀 부침개를 배어물었다.
독특한 향기가 나는 바삭한 메밀 반죽속에 고소한 채소를 꼭꼭 씹으며 샤론은 잠시 표정을 부드럽게 풀었다.
고소하고 독특한 향기에 이끌려 결정한 메밀 부침개는, 기대한 이상으로 고소하고 바삭하여 맛있었다.
"맛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제 것도 만족스러워요. 반죽이 바삭하게 튀겨진 데다 안에 든 채소가 신선해서 맛있네요."
잠시 벌칙 말투를 빼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샤론은 행복한 미소를 지은 채 부침개를 배어무는 슈엘을 잠시 바라보다,
자신의 메밀 부침개를 한입 더 물어뜯었다. 닉시 둘이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고소한 냄새를 풍기고 있음에도, 담벼락 위의 고양이는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다.
그러던 샤론은, 슈엘이 한쪽 눈을 감싸던 안대를 풀기 시작하자, 디어전 이후로 생긴 상처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다, 눈을 크게 떴다.
흉터가 아니라..... 시계 눈? 샤론은 이것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슈엘의 물음에, 잠시 고민해야 했다. 디어전 후에 생긴 슈엘의 시계 눈, 그리고 디어전에서의 칼리아...
샤론은 디어의 전멸기에 얻어맞고서 죽다가 살아났을 때, 모두가 쓰러진 가운데 홀로 우뚝 서 있었던 칼리아의 뒷모습을 보았었다.
샤론은 눈을 가늘게 뜨고 고민하다, 자신이 아는 대로 대답했다.
"...일단 당장 제 눈에는 슈엘 씨의 눈이 시계처럼 되어있는 게 보이네요. 디어와의 전투 이후에 눈을 다치셨다고 하셨었으니까, 디어와의 전투 때를 생각해보면, 디어의 무지막지한 공격에 죽어서 창조주님을 뵙고 온 다음 눈을 떴을 때 다들 쓰러져있는 가운데 칼리아씨만 혼자 서 계셨던 것 같고요."
그렇게 아는대로 대답하는데도, 샤론은 긴가민가한 표정이었다.
//내일 아침 일찍 기상해야 해서 오늘은 이만 가봐야겠네;w; 미안 슈엘주 먼저 자러 갈게...! 다들 쫀밤!;> -
690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전 12:48:44가기 전에 세-레주 휴주 어서오고 신샤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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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2:50:12앗..! 안녕히 주무세요!! 샤론주...! 일단 답레는 이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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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알파 - 앨런 (5061526E+5) 2018. 6. 29. 오전 12:50:36"어? 아니에요! 저 레지스탕스 맞아요! 알파 제피리움이라고 하는데... 신입이긴하지만..."
"멍청아! 당당하게 말하라고! 의심을 사게해서 어쩌자는거야!"
"그.. 그렇지만..."
어떻게하지? 레지스탕스라는 증거물이 있던가? 모두 숙소에 놓고 왔네! 어... 오메가가 화를 안낸다. 왜 한숨을 그렇게 쉬는거야? 이상하네 오메가는.
"어쨋든 저는 레지스탕스에요! 지난번에는 멋진 집사형도 만났고 또 새로 온 파견단분도 배웅나갔어요!"
모습이 처량해서가 아니라 레지스탕스라고 증명하기 위해 무딘 애를 썼지만, 안타깝게도 반응을 지켜볼 수 없었다. 투구로 가려져 얼굴을 읽을 수가 없어! 오메가 어떻게하지?
"숙소에 가고싶은데 길을 잃어서... 한 번만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나으리?"
//폭우로 인터넷이 이상하네요. 와이파이를 바꿔볼까 싶네요. -
693 휴주 (9723779E+5) 2018. 6. 29. 오전 12:50:44다들 안녕!
휴가 술마시면 건달 같이 될지도... -
694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2:51:21샤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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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세에레주 (235906E+52) 2018. 6. 29. 오전 12:51:36휴주랑 샤론주 어서오시고 신샤주 잘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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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알파 - 앨런 (5061526E+5) 2018. 6. 29. 오전 12:52:56휴주 사론주 어서오세요. 신샤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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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2:53:03샤롱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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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앨런 - 알파 (5710339E+5) 2018. 6. 29. 오전 12:58:13"알파 제피리움????"
처음 듣는 이름이였다. 상대방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야할까 라고 생각할 무렵 뭔가 아까부터 혼자서 이상한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상대방을 보자니 술이 깨는 기분이였다.
새로 온 파견단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멋진 집사형'이 누군지는 알 것 같다.
다음 번에 만나면 '멋진 집사형'이라고 불러주자. 그 표정이 제법 기대되니까.
"누군지 알겠군.. 따라와라."
자리를 털고 일어난 기사는 옆에 둔 검집을 허리춤에 둘러메며 조용히 앞장서서 걸었다.
밤 늦게 우는 풀벌레 소리와 차분하고 습한 밤바람이 여름임을 짐작하게 해주었다.
"너도 어지간히 귀찮은 일에 휘말렸군. 넌 뭣 때문에 레지스탕스에 들어온거지?"
현의 저택 안에서 들리는 물 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깨고 기사는 질문을 던졌다. -
699 6/제주 (5629415E+5) 2018. 6. 29. 오전 1:01:12샤론주 잘가!
>>693 휴 설마 술먹으면 음주성 날강도 되나욥? (그 건달이 그 건달이 아닐텐데...?) -
700 슈엘 - 샤론 (9788033E+5) 2018. 6. 29. 오전 1:02:56"아하하. 시계 모양이죠? 닉시들 중에 이런 눈을 가지고 태어나는 이는 없어요. 적어도 제가 아는 한 말이죠. 당연히, 저도... 이런 눈을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고요. ...자.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한다..."
아무래도 그녀는 칼리아의 왼쪽 눈을 본 적이 없구나...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조금 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부침개를 한 입 먹은 후에, 침묵을 지키고 앉아있는 바위 위에 손 하나를 올리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풀린 안대 덕분일까. 가려진 눈이 보통 시원한 것이 아니었다.
"...디어와 싸울 때, 칼리아 형님은... 아니, 칼리아는 혼자 쓰러지지 않았지요. 그에겐 스팀펑크의 수장인 마틴을 소환할 수 있는 호루라기가 있었으니까요. 칼리아는 여러분들처럼 쓰러진 것이 아니기에, 지금 아가씨가 이야기하는 그 창조주가 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죽었다는 사실도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아무튼, 칼리아는... 그때 마틴, 시간의 신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 증표가 바로 왼쪽 눈. ...여기까지 말하면 아가씨도 이해가 될까요? 아하하."
난감하게 웃으며 그는 왼쪽 눈을 슬며시 감으며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가면을 쓴 칼리아는 거짓된 존재. 얼굴도, 목소리도, 그리고 그 존재조차도 다 거짓된 존재. 칼리아의 진짜 이름은 슈엘 크레프트. 제가 칼리아에요. 아하하. 믿기지 않나요? ...제가 집사로 일하는 이유로 대고 있는 칼리아 형님의 지시도 거짓이에요. 칼리아는 저니까. ...저는... 당신들의 힘이 필요했어요. 레오네 영지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은 어느 한 어린 닉시는 그 이후, 수많은 배신과 수많은 조롱을 당하며 살아왔고... 귀족과 마법사 부부에게 팔려나가 기사로서 일하고... 희롱과 조롱, 때로는 지배를 당해 자해를 하며, 때로는 잡일을 하며 살아왔고, 그 삶 속에서 자신만을 위한 삶을 바라게 되었답니다. 같은 기사 닉시와 힘을 합쳐서 도망치긴 했지만... 그 닉시는 생각했답니다. 자신의 자유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고... 그때 나타난 것이 지금의 레지스탕스."
젓가락으로 부침개를 콕 찍지만, 손을 올리지 않으며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면서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칼리아라는 존재는 슈엘 크레프트의 행방을 감추기 위해서 만들어낸 가상의 존재. 하지만 곧 그 가상의 존재는, 여러분들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 쓰이게 되었답니다. 만일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면 얼마든지 모습을 감춰버리기 위해서... 그리고 칼리아라는 존재로서 모두에게 힘을 얻기 위해, 최소한의 성의라는 명분 아래, 저는 집사로서 들어왔지요. 칼리아는 협력을 한다..라는 표시로... 이것이 제가 여러분들에게 하는 거짓말. 제가 집사로 일하는 이유. 그리고, 칼리아라는 거짓된 존재를 만든 이유."
이어 그는 키득거리면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감사하다는 말은 곤란해요. ...감사를 받을 인물이 아닌걸. 저는... 결국 당신들을 믿지 못하기에, 칼리아라는 존재를 만들어서 힘만을 이용하려고 했고... 불리한 상황이면 빠져나가려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그냥 집사로서 그냥 그 정도의 존재로서 있으려고 했는데... 아가씨는 몇 번이고 계속 이야기했죠. 감사하다고,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아하하. 아무리 저라도, 양심이 엄청나게 찔리네요. ...더 속이고 싶어도, 조금 힘들 정도로... 아무튼 이제 알겠나요? 감사를 받을 위인이 아니라는 이유를...?" -
701 휴주 (9723779E+5) 2018. 6. 29. 오전 1:03:40>>699
휴 : 아 인생 X같다!!!
하는식..? 음주성 날강도 라니 ㅋㅋㅋㅋㅋ
음주하면 날로 먹는 사람이 되는건가 ㅋㅋㅋ -
702 알파 - 앨런 (5061526E+5) 2018. 6. 29. 오전 1:03:47"가.. 감사해요! 살았다..."
"에휴... 내가 너 때문에 늙는다. 그런데... 저 기사 강해보이는데.. 역시 안되겠어. 싸워야겠어. 정식이든 기습이든..!"
"안돼! 오메가 들어가있어!"
지금 은인의 뒤통수를 치다니! 그건 비겁해! 어.. 비겁한가? 몇 번 당해보니까 나도 하고싶어지긴 했는데. 아냐. 높은 기사님이잖아. 게다가 길도 알려주시는 좋은분이야. 나쁜 생각은 하지말자. 나는 착한 방랑자니까.
안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날아온 질문에 당황했다. 왜 레지스탕스에 들어왔는가? 답은 간단했다. 나는..
"저는 저의 길을 찾고 싶어서 왔어요. 저는 방랑자(Wanderer). 빛을 찾아 길을 헤메고 있어요. 그리고 제 안에 있는 친구이자 가족인 오메가는 싸울 수 있어서 좋다고 하지만요."
만족스러운 대답이야. 스스로 만족! 레지스탕스의 일은 위험하지만, 그만큼 세계를 돌아다닐테니 나의 빛과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기사님은 왜 파견오신건가요?" -
703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05:09그렇다...! 결국 슈엘은 양심의 찔림을 버티지 못하고....(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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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앨런 - 알파 (5710339E+5) 2018. 6. 29. 오전 1:10:17"????"
기사는 알파를 보며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어지는 답변에 그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더니 알파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방랑자? 오메가? 겨우 두 명밖에 없는 무리에 알파와 오메가가 있는건가?"
[앨런. 늑대의 우두머리를 알파. 가장 밑에 있는 신분을 오메가라고 한다고 했어. 늑대는 고독하고 떠돌기만 한 생물로 알려져있지만. 알파는 평생 자신의 반려를 지키고 무리를 보호한다고 들었어. 멋지지?]
기사는 손에 들린 술병을 멍하니 내려다보았다.
한심하다. 날 채웠던 사람들은 더이상 내 곁에 남아있지 않는데도 나는 날 채우고 있는 사람을 비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따라오는 공허감이 날 너무 괴롭게-
"네 안에 있는 친구인지 가족인지와 잘 지내면 좋겠군."
"응? 나 말인가? 나는- 황제폐하의 명령으로 왔지. 기사에게 그것보다 중요한게 있던가?"
지금은 닉스에 머무는 이유가 많이 달라졌지만.. -
705 앨런 주 (5710339E+5) 2018. 6. 29. 오전 1:11:08앨런 : 슈엘. 어째서 술잔치에 달걀이 없는 것 이지? (칭얼칭얼)
앨런 : 달걀을 만들어주게나 달걀을...
혼파망 예약 -
706 6/제주 (5629415E+5) 2018. 6. 29. 오전 1:11:18>>701 아앜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그럼 난 자러갈게. 다들 잘 자! -
707 휴주 (9723779E+5) 2018. 6. 29. 오전 1:14:10나도 그럼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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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14:426제주 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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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앨런 주 (5710339E+5) 2018. 6. 29. 오전 1:16:376제주 휴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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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17:32안녕히 주무세요!! 6제주!!
>>7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달걀 대마왕...! -
711 알파 - 앨런 (5061526E+5) 2018. 6. 29. 오전 1:17:42"오메가는 언제나 신경질적이지만, 매일 챙겨줘요. 그런데 무리는 무슨 말이에요? 말 그대로 오메가는 제 안에 있는데요? 여기에요."
손가락으로 내 머리를 톡톡친다. 제가 몸을 가지고 있을때에는 오메가는 정신으로 말해요 라고 덧붙힌다. 그만해 오메가. 안바꿔줄꺼야. 돌아가. 안싸울꺼야!
"풀네임은 오메가 우누스에요. 제가 붙힌건 오메가라는 이름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누스라고도 불려요."
"그건 말하지마! 우리 정체가 들켜버려!"
"아차! 말하면 안되지!"
지금 우리 정체를 들키면 안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무섭고도 감당할 수 없는 검은 늑대가 나와 오메가의 목을 몰어 뜯으러 올테니까. 지금은 때가 아니야.
"황제폐하? 아! 들어본 적 있어요. 굉장히 높으신 분이죠?"
바다넘어 나라에서 지겹도록 들었던 '황제폐하'. 분명히 이 나라를 이긴 제국의 높으신 분이라고 알고있다. 기사님은 대단한 사람이구나.
"기사님은 대단하신 분이네요! 높으신 분들의 명을 따라서 오시다니!"
"우리는 노리개였지만. 크큭."
"....."
맞아. 우리는 노리개였어. 투견이기도 했지.
//6제주 안녕히 주무세요! -
712 앨런 - 알파 (5710339E+5) 2018. 6. 29. 오전 1:25:02"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봤으니까. 늑대무리의 리더가 알파고 가장 서열이 낮은 녀석이 오메가라고. 단순히 농담이니까 신경쓰지 마라"
기사는 저 멀리 아른거리는 불빛을 발견했다. 이제 슬슬 숙소쪽이다.
"알파와 오메가.."
예전의 추억이 아른거리지만 기사는 딱히 말하지 않았다.
그러 높으신 분이죠 라고 물어보는 알파의 말에 고개만 끄덕일 뿐이였다.
"플로의 황제폐하는 높으신 분이지. 하지만 난 대단하지 않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야."
조용히 말하던 기사는 저 멀리 보이는 불빛 쪽을 가르켰다.
"저쪽이 숙소다. 지금은 다들 자는 시간이니까 조용히하도록. 난 이제 그만 돌아갈 생각인데."
"뭐 더 궁금한게 있나?" -
713 알파 - 앨런 (5061526E+5) 2018. 6. 29. 오전 1:33:26"그러면 두 가지만 답해주세요."
크흠 하는 목소리와 함께 목을 풀었다. 사뭇 진지하게 말해야지. 그래야 대답해주실꺼야.
"첫번째 질문은 검은 늑대를 아시나요? 영지를 가진 괴물이에요. 그리고 두번째! 기사님의 성함을 듣고싶어요1"
은혜를 갚기위해서라도 이름은 알아야지. 나는 도움이 되는 방랑자니까!
"알려주세요 기사님! 아니 은기사님!!"
은근슬쩍 기사아저씨라고 하면 혼날까? 은색 갑주를 입고계시니 은기사님이라고 불러도 맞지 않을까? -
714 앨런 - 알파 (5710339E+5) 2018. 6. 29. 오전 1:44:10"검은 늑대? 모른다. 영지를 가지고 있다면 가주겠지. 닉스에 관한 질문이라면 닉스인에게..."
기사는 조용히 내뱉은 뒤, 자리를 떠날려고 했으나 이름을 알고싶다는 질문에 당황한 듯 멈칫거렸다.
'이름.. 이름이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을..'
"블라디미르 앨런이다. 은기사는 ..하아 아무렇게나 불러도 뭐라 할 수가 없군"
호칭같은 걸 하나하나 따지는 편이 아니였기에 저쪽이 뭐라 부르던 기사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도 은기사 보다는 이름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쪽인지 그는 조용히 이름을 알려주었다.
이름까지 알려주자 기사는 어서 돌아가라고 짧게 배웅해준 뒤. 천천히 뒤돌아서 자신이 있던 분수대로 향했다.
//막레에요! 수고하셨어요 알파주!!!!!! -
715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전 1:48:12수고하셨습니다 앨런주 다음에는 알파랑 한 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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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48:41두 분 정말로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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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Doll of her (1) (4277174E+5) 2018. 6. 29. 오전 1:52:07"루나구나, 네 이름?"
소녀가 아이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하현달이 새하얀 보름달을, 천칭자리가 새빨간 보름달을 바라보았지요. 뜨겁도록 붉은 머리카락을 어깨 위로 늘어뜨린 아가씨입니다.
아이는 죄인인마냥 고개를 푹 숙이기만 했습니다. 그런 건 아랑곳하지 않고, 소녀는 그 옆에 선 여자에게 말했어요.
"엄마, 이 아이 오늘부터 내 인형인 거지?"
마음대로 하려무나. 그런 말이 떨어지자 소녀는 방싯 웃었습니다.
"와아, 기뻐라! 앞으로 잘 부탁해, 루니. 방금 지어낸 네 애칭이야. 어때?"
아이는 어깨를 미세하게 떨었습니다.
***
소녀는 아이를 옆에 앉히고 땅에 엎드려, 크레파스를 손에 쥐었습니다. 도화지 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일은 언제나 즐거웠지요. 열 살은 진즉에 넘은 나이가 되어서도, 소녀는 그 취미를 고이 간직해왔답니다.
한편 그런 소녀의 말마따나 정말로 인형처럼 옆에 앉은 채인 아이는 굴러가는 크레파스를 하염없이 눈으로 좇고 있었습니다.
너무 멀리 굴러가는 게 아닐까.
"...저, 크레파스..."
처음으로 꺼낸 말이었습니다. 소녀가 갸우뚱하며 아이를 보자, 아이는 결국 우물쭈물하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소심한 것도 그랬지만, 아이의 주인이 몹시도 무서운 표정을 하고 있었거든요.
"루니..."
소녀는 눈을 가느스름하게 떴습니다.
"인형은 말을 하지 않아."
다시 한마디라도 꺼내면 그 입을 실과 바늘로 꿔매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오, 거스르면 안 되겠어요. 아이가 시선을 내리깔자, 소녀는 흡족스런 듯 계속해 크레파스를 도화지 위에서 놀렸습니다.
***
그로부터 며칠 뒤의 일이지요.
그림책에 질렸겠다, 사탕도 먹고 싶겠다, 소녀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방의 근처로 쪼르르 걸어가 서랍을 뒤적거렸습니다.
아끼고 또 아끼던 롤리팝을 이제야 꺼내 꺼낼 생각이었습니다. 찾아내거든 뒤편에 앉은 루니에게 가서, 사탕을 자랑한 뒤 맛있게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여깄다!"
제법 커다란 롤리팝을 두 손으로 꼭 모아쥔 소녀는 기쁜 표정으로 뒤를 돌았지요.
그런데.
"루니, 뭐 하니?"
소녀의 시선의 끝에선, 아이가 다리가 저린지 비틀비틀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눈을 마주치더니, 영문을 몰라합니다. 말 없이.
"......"
"루니, 그러면 안 되지! 앉아, 얼른 다시 앉아."
소녀는 잡아먹을 기세로 아이에게 다가가 어깨를 꾹 눌렀습니다. 아이를 강제로 앉히자, 마침내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래, 이렇게 가만히 기다려야지."
눈을 살포시 접어내며.
"인형은 주인의 손길 없인 움직일 줄 모르니까."
***
"루~니. 루니?"
아이의 길고 새하얀 머리카락을 빗어내리며, 소녀는 아이의 얼굴을 힐긋 보았습니다.
인형은 대답하지 않았고, 고개를 돌리지도 않았습니다. 그것이 만족스러운 소녀는 고개를 원래대로 하며 빗질을 계속했습니다. 머릿결이 퍽 부드러웠지요.
"루니는 머리카락이 진짜 길고, 하얗구나. 이러니까 정말로 전부 다 새하얘."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매만졌지요.
"예쁘다, 루니. 사실 난 네 눈이 싫지 않아. 엄마도 그래. 내 머리카락 색이랑 똑 닮았잖아. 그래서 난 네가 좋아."
소녀는 반쯤 일어서더니, 아이 앞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역시 넌 내 인형이야!"
역시 이대론 아쉽다. 내일부턴 나랑 옷 입기 놀이하자.
그렇게 말합니다. -
718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1:52:41앗 두분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
(독백 1 던지고 도주) -
719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55:22앨런주 알파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않이...루나.... ;ㅅ; -
720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1:57:43안녕하세요! 타니스주...! 그리고...아니..저 독백...아니..이 닉시놈들아...!! 아무리 루나가 껍데기라지만...!! (빤히) 좋아...칼리아! 네가 가라...!
칼리아:...(후비적) -
721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1:59:24>>720 사실 저는 아까부터 있었지요... 유튜브를 보고 있었을 뿐(쑻
그래도 인사는 받아드리죠!! 안녕하세요 슈엘주!!(?? -
722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2:02:28>>721 하지만 쭈욱 말이 없었으니 다시 인사를 해도 이상할 것은 없습...(우기고 보기(버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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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2:06:48저 때 루나는 6살, 빨간머리 소녀는 13살이었지요 :3c...
루나네 가족이 도망치기 전까지 쭈욱 저러고 살았다고 여기면 됩니다!!(대체) -
724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2:11:16>>723 ...역시 너무나 힘든 껍데기의 삶.....;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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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전 2:13:23>>724 조용히 지내다가 저 빨간머리 직계 아가씨의 눈에 들어버린 것이 화근이었죠...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인형해달라고 부모에게 졸랐으니까요
:0 () -
726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2:15:27칼리아:역시 타인은 믿을 수 없는 존재야. 특히 귀족이나 마법사... 심지어 평범한 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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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2:15:47않이.... 루나.... ;ㅅ;ㅅ;ㅅ;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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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전 2:25:01백야주 갱신이애오:3 잠이 확 달아났다...
껍데기... 껍데기...(백야를 바라본다(납득(???? -
729 슈엘주 (9788033E+5) 2018. 6. 29. 오전 2:25:23아앗...어서 오세요! 백야주!! 그리고 슈엘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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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타니스주 (8216313E+5) 2018. 6. 29. 오전 2:25:46백야주 어서오시고 슈엘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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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전 2:25:48않이 닉시들....(동공지진) 루나야...(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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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전 2:26:17잘자오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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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전 7:37:0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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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마신과 범고래 (0207432E+5) 2018. 6. 29. 오전 8:33:56"자기가 힘과 과거를 바치겠다 하였으면서 그깟 노예의 문신에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리며 현재 상황을 부정하는건가. 갸륵한 희생 정신은 어디로 갔는고."
"..."
"그것이 닉스의 껍데기와 아랫사람들이 겪는 고통임은 깨닫지 못하였는가?"
"그것이...."
"그렇게 하여 사랑하는 자를 지킬 생각은 하지 말도록. 편히 살 생각을 하였더냐, 안일하지 않나!!"
"...깨닫지 못하였나이다."
"항상 그런 말로 무마해 넘어갔는가, 너는 닉스의 한 영지를 담당하면서도 어찌 그리 안일한가. 닉스의 수치구나. 그러니, 네가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살고싶지 않다면 지금부터 깨닫도록 해라."
"너는 사람을 지킨다. 그것이 어느 편이어도 기사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기사라면 무릇 기사의 정신을 지키도록." -
735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전 9:01:58아침부터 전술적으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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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샤론 - 슈엘 (177844E+49) 2018. 6. 29. 오전 10:26:57샤론은 간간히 고개만 끄덕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로 조용히 슈엘의 이야기를 들었다.
비오는 날의 숲과 같이 어둡고 묵직한 녹색의 눈동자는 파문 하나 일지 않은 호수와 같이 잔잔했으나,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의문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잠깐만, 우리와 함께 디어와 싸운 건 슈엘 씨의 형이신 칼리아 씨잖아. 그렇다면 왜 슈엘 씨한테 시계모양의 눈이 있는 거지? 그리고 곧 그 의문은 풀렸다.
슈엘이 자신이 곧 칼리아임을, 그리고 그가 남의 이야기처럼 말했던 그 이야기의 닉시임을 밝히자, 그녀는 잠시동안 동요를 감추지 못하고 희미하게 숨을 삼켰다.
그러나 아직 슈엘의 이야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기에, 샤론은 묵묵히 그의 이야기를 마저 경청했다.
그의 남은 이야기를 듣는 동안은, 샤론의 얼굴은 무표정이었지만, 놀랍도록 담담했다.
스스로가 감사받을 위인이 아니라는 이유를 알겠냐고 물으며 이야기를 끝맺은 슈엘에게,
샤론은 그 표정만큼이나 담담하고 평온한 목소리로 조용히 대답했다.
"저보다 슈엘 씨를 오랫동안 알고 지내고, 또 보다 깊은 신뢰 관계를 쌓았다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저는 슈엘 씨하고 단 둘이 대화하는 건 세번째밖에 안 됐고, 저 스스로도 슈엘 씨나 다른 동료분들과도 신뢰는... 천천히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
자신이 레지스탕스에 합류한 지는 채 한달도 되지 않았고, 슈엘을 포함한 한번쯤이라도 이야기 해본 동료들과는 이제 막 동료로서의 신뢰의 물꼬를 튼 참이었다.
슈엘의 거짓말은 아무래도 사안이 큰 편이었고, 거짓말 그 하나만으로도 신뢰를 쌓기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었으며, 당분간은 또 숨기는게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
슈엘이 거짓말을 하게 되기까지의 경위는, 묘하게 이해가 갔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이런 미쳐돌아가는 나라 안에서 몇번이고 그런 식으로 타인에게 당하셨는데, 쉽게 남을 믿어버리셨다면 그 쪽이 좀 더 걱정됐을 거예요.
또... 그 거짓말이나 불신으로 인해 협동에 차질이 생긴다던가, 동료들이 깡그리 위험해진다던가... 그런 일이 있다면 곤란하겠지만,
칼리아 씨... 그러니까 슈엘 씨랑 함께 두번 정도 싸우면서, 그런 일은 보지 못했고 말이에요."
오히려 잘 싸워주신 데다, 돌아와서는 집안일에 식사까지 만들어주셨으니, 오히려 신세를 진 것과 같달까... ...근데 잠깐만.
샤론의 미간이 살짝 좁혀지더니, 그녀의 녹색 눈동자에 염려의 감정이 담겼다.
"...근데 괜찮으시겠어요? 음... 첫번째로 저한테 말씀해버리셨으니 제 입의 무거움만을 믿고 약점을 잡히신 거나 다름없는데다...
고맙다는 말 몇번 만으로 슈엘 씨가 감추셔야 했을 그 큰 비밀을 다 말씀해버리실 정도니...
상황이 안 좋으면 모습을 감추시는 거, 괜찮으실까, 좀 염려가 됐어요. ...말하고 보니 괜한 참견같네요. 어쨌든..."
샤론은 어느새 먹고 있는 것도 잊었던 부침개를 한입 야무지게 물어뜯어 오물오물 씹고는 삼킨 뒤, 입을 열었다.
"슈엘 씨가 사실은 칼리아 씨였다던가, 그건 확실히 놀랐고, 상황이 안 좋을 때 떠나신다면 섭섭하겠지만...
애초에 저도 사에를 죽이고 나면 필요할 때 나서서 전사할까 생각했기도 했어서... 상황은 디테일 적으로 여러모로 다르지만, 이해가 안 가지는 않아요.
...오히려, 칼리아 씨로서 싸우면서 슈엘 씨로서 좋은 기억도 없는 집사 역할로서, 집안일을 도맡아하시는 거니까 더 고생스러우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답레와 함께 갱신~;> -
737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전 10:28:43샤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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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샤론 - 슈엘 (1798389E+5) 2018. 6. 29. 오전 10:30:40안녕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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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크롤리 (263719E+47) 2018. 6. 29. 오전 11:22:25갱신합니다. 금요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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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샤론 - 슈엘 (1798389E+5) 2018. 6. 29. 오전 11:24:31크롤리주 안녕;>! 그러게 벌써 금요일이네!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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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전 11:25:56크롤리주 안녕하세요.
제게 있어서는 금요일이지만 크게 의미가 없... -
742 슈엘 - 샤론 (0643648E+5) 2018. 6. 29. 오전 11:29:11"...왜 아가씨는 지금 상황에서도 화 한번 내지 않는 거죠?"
그녀의 말을 듣고 그가 생각하는 것은 당황스러움이었다. 둘이서 조용히 대화하는 것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자신에게 감사를 표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었고 이전부터 쭈욱 그러한 일이었다. 자신이 누구던가. 하얀 장미의 성을 지닌 이에게 자신은 경이라던가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없다고 표현하며 기어코 편하게 부르게 말한 이가 아니던가. 그랬던 것처럼, 그녀에게도 감사를 표할 필요는 없다고 몇 번이고 이야기 했지만 그녀는 나름의 고집이라고 해야 할까. 그 생각을 굽히는 일 없이 쭈욱 이러했고, 그로 인해 결국 자신의 양심이 버티지 못하고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이 아니던가. 차라리 경멸을 하던지, 화를 내던지. 그쪽이 자신에게 더욱 편했으니까.
"...이해가 가지 않아. 어째서? 오히려 아가씨는, 아니.. 너는 나에게 있어서 이용 대상인데, 왜 이런 말을 해도 그렇게 태연한 표정을 지을 수 있어? 왜 그런 눈으로 날 바라보지? ...괜찮냐고? 염려가 되다니. 고생스러울 것 같다니. 그게 아니잖아. 나는... 너는...아니..."
참으로 보통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미소로서 항상 다른 이들을 응대하던 그의 가면이 벗겨지면 이런 모습이 나오는 것일까. 아무튼 자신의 표정조차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며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괜히 부침개를 콕콕 찌르는 행동만 반복했다.
잠시의 침묵을 지키던 그는 고개를 숙이며, 부침개에 시선을 고정하며 괜히 콕콕 찌르는 행동을 하며 이야기했다.
"...전에도 느꼈지만, 너는 너무나 순수하고 다정해. 정말로 이 세계에서 태어나서 자란 닉시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보통, 이런 말이 오면 상황이 안 좋아서 떠날때 섭섭하게 느낀다던가, 역으로 괜찮겠냐고 묻는다던가, 염려가 된다고 말을 한다거나 하진 않잖아. ...사에. 그 녀석을 죽이고 난 후에 전사라...안하는 것이 좋아. 너는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닉시야. 네가 전사하는 것만으로도 동료들은 슬퍼하고 분노하고, 괴로워하겠지. 무엇보다... 전사까지 거론할 정도면 영주를 죽이는 것이 누구보다도 필사적일텐데... 기껏 목표를 달성하고 죽는 것은 아깝잖아.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도록 해. 네가 어떻게 살았는진 모르겠지만, 힘들게 산 것은 짐작 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힘들게가 아니라 행복하게 살아야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자기 만족이 아니야. 그저 자기 도피지."
괜히 그런 말을 하면서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눈을 감아버리면서...
//답레와 함께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
743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전 11:37:47슈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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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전 11:44:35안녕하세요!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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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전 11:47:54그러고보니, 메인 이벤트 진행은 보통 언제쯤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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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전 11:51:00메인 이벤트는 별 다른 일이 없으면 금토일 저녁에 하는데 정확한 시간은 레주의 사정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기에 딱 이 시간이다...라고 하기가 애매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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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03:23그렇군요...
가능한 참여하고 싶은데, 그 시간이 겹칠지 의문인지라 고민이군요.
그저 운이 좋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748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06:15즈...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루시스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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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07:54즐겨야죠! 전투를 하기 위해서 만든 캐릭터인데!
싸움... 싸움과 돈이 나를 부른다!
하지만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총구를 다른데로 돌릴 뿐...! (자기 미간) -
750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08:53....하지만 오늘 이벤트는 전투가 아니라 술파티....(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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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10:34...선술집 난투!
켈레도적의 힘을 보여드리겠... (Not Hearthstone) -
752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11:21슈엘:.....도련님. 싸움은 안돼요. 아하하...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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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15:28루시스 : 싸움이... 직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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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샤론 - 슈엘 (1690261E+5) 2018. 6. 29. 오후 12:17:39"...엣."
샤론은 어째서 화 한번 내지 않느냐고 묻더니, 어째 살짝 칼리아로 분했을 때가 생각나는 말투로 말을 쏟아내기 시작하는 슈엘을 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화가 나지 않는다. 왜일까. 샤론은 뺨을 긁적였다. 확실히 한 것도 없는데 불신을 받는다던가, 자신들을 이용하려 했다는 말을 듣는다던가, 큰 스케일로 속고 있었다던가... 화가 날 만한 일이기는 했다.
실제로, 화를 낼 마음까지는 들지 않았지만, 또 다른 거짓말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생각보다 화가 나거나, 그의 노동을 당연시하고 싶어지지는 않았다. ...정말 왜일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납득해버렸달까요. 막상 슈엘 씨가 위험할 때 가버리면 화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고,
물론 우리가 모인 이유는 닉스에 자유를 찾기 위해서니까, 그에 따라 협동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 미쳐돌아가는 동네에다 그것도 절체절명의 상황에,
주군이나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 등이 없으면 역시 스스로의 안위나 목표가 제일 먼저가 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었고요."
샤론은 사에를 죽이는 게 아니라 협상해서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며 밤을 새기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는 마음이 온전하지 못해 판단을 포기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확신이 섰다. 적어도 팔 다리 둘 정도는 못쓰게 해버린다. 아니면 죽이고 나서 책임을 진다.
레지스탕스에 폐를 끼치게 된다면 고개도 들 수 없을 테지만, 부모의 복수는 샤론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몇가지 중 하나였다.
"아... 그리고, 과거형으로만 말해서 오해하기 쉽겠다고 뒤늦게 깨달았지만, 저 안 죽을 거예요.
전사를 가장한들 그건 자살이 아니게 될 수는 없을 테니까 부모님의 유언을 배신하는 꼴이지,
어젯밤에 해련 씨랑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살아남겠다고 약속하고 새끼손가락도 걸어버렸지...
생각보다 살아있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관뒀어요.
슈엘 씨 말씀대로 멋대로 죽었다가 동료들에게 좋지 않은 기분을 들게 하는 것도, 목표를 이뤘다고 세상에서 도망치는 것도 안될 일이고."
그렇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살짝 해명하던 샤론은, 조금 생각하다 말을 덧붙였다.
"저야 사고방식이 언제부턴가 좀 뒤틀린데다 슈엘 씨랑은 알고 지내기 시작한 참이라서 화내지도 않고 납득하긴 했지만...
저보다 더 오래 알고 지내시거나, 더 많이 신뢰를 쌓은 분 중에 슈엘 씨의 비밀을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빨리 말씀하실 수록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 생각일 뿐이고, 선택은 슈엘 씨의 몫이니까."
그렇게 말하고서, 샤론은 또 다시 야무지게 부침개를 물어뜯었다.
"어느 쪽이든, 슈엘 씨가 원하고, 슈엘 씨가 편하신 선택을 하시길 바랄 뿐이에요.
...아, 그리고 물어보신 거에 대한 대답은... 앞으로도 비슷할 것 같다, 정도네요. 좋은 기억도 없는 집사로서의 일을, 다른 사람으로 가장해 싸우는 것과 병행하고 계시고, 저는 그 혜택을 누리고 있으니까...
감사한 마음을 더 느꼈으면 느꼈지 줄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안녕 슈엘주!;>
점심먹으러 가는 길이이라 점심먹고 나서 바로 답레할게;w;
다들 맛점! -
756 샤론 - 슈엘 (1690261E+5) 2018. 6. 29. 오후 12:18:09키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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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키티 ◆AqXmlOYXRM (0207432E+5) 2018. 6. 29. 오후 12:18:44반가워요! 아빌레라는 저기서 적당히 끝내는ㄱ걸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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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20:48안녕하세요,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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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21:08어서 오세요! 레주!! 그리고...아니...황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그리고..네! 답레는 그냥 편하게 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저도 조금 있다가 점심을 먹어야 해서.... 일단 저도 점심을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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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22:47다들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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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12:32:54알파주 갱신합니다. 모두 좋은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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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레이안 (6801236E+5) 2018. 6. 29. 오후 12:35:38아빌레라 보고 요한나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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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40:09알파주와 레이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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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슈엘 - 샤론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43:16"...하얀 장미..."
여기서 해련의 이름이 나오자 그는 난감하게 웃었다. 여기서 그 이름을 들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참으로 부드럽고 유한 사람이지. 참으로 부드럽고 유하다 못해, 솔직히 절로 경계심이 드는 사람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쁘지 않은 사람. 그 자와 무슨 대화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필시 영향을 많이 끼친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도 그와 대화하면서 플로라는 나라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니까. 온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아무튼 뒤이어 그녀의 말을 들으며 그는 계속해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부침개를 다시 한번 콕콕 찌르다가 손동작을 멈추고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아. 제대로 망했네. 그런 느낌이 그의 머릿속에 들었다. 양심이 버티지 못해서, 이렇게 밝혔는데 이런 말을 들어버리면... 만약 저것이 연기라고 한다면 참으로 뛰어난 연기라고 생각하며 그는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내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은 너 뿐만이 아니라 1명 더 있어. 아까전의 얘기에서도 거론된 기사 닉시. 그 애는 나와 같이 도망친 이니까. 나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야. 그리고 다른 이들은...글쎄. 적어도 너만큼 매번 만날 때마다 감사하니 뭐니 말을 하진 않으니까. 물론 개인적인 시간을 그다지 가지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레지스탕스 멤버 중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나에게 일을 시키는 이도 있으니까. ...사실 그쪽이 나로서는 마음이 더 편하지만 말이야."
차라리 그쪽이면 자신은 자신대로 할 일을 하면서 그들의 힘을 이용할 수 있고, 자신도 그 댓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지불할 수 있으니 차라리 마음이 편했다. 기브 엔 테이크. 딱 그 정도니까. 하지만 거기에 감정이라는 것이 섞여 들어가면... 그것은 더 이상 기브 엔 테이크가 아니니까.
"감사하는 마음이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는다니. 나는 호의로서 그런 것도 아니고, 너희들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 칼리아라는 존재를 성립시키고 힘을 이용하는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한다라는 조건으로 일한 것 뿐인데.. 그럼에도 감사라니. 아하하. 내 패배야.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조금은 기대한 것일지도 모르겠어. 계속 그렇게 말하고, 넌지시 말해도 고집을 피우는 너니까, 말을 해도 좋지 않을까..하고 말이야. 화를 내면 그것으로도 좋았으니까. 차라리 그쪽이 더 편했으니까. 그러니까..."
이어 침묵을 잠시 이어가던 그는 자신이 찌르던 부침개 조각이 아니라 다른 부침개 조각을 콕 찍으면서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렇게 말해준 답례라고 하면 이상할까? 먹을래? 맛 좋은데 말이야. 정말로 배워보고 싶은 맛이야.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정말로 부드럽게, 지금까지 보인 적 없는 정말로 부드럽고 편안한 표정을 지으며 그는 눈웃음과 함께 다시 벌칙문구를 포함해서 이야기했다. 멋진 표정 아닐까? 이거... 그런 생각을 하며...
//식사를 마치고 답레를 올리고 갱신인겁니다! -
765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43:35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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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44:59어서오세요! 식사는 맛있게 드시고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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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45:31네!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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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46:59메뉴는 뭐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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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12:47:43슈엘주 루시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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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51:09메뉴요? 그냥 가볍게 밥에다가 반찬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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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2:51:33사파이어주가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제가 없는 사이에 흠터레스팅한 이야기들이 나왔군요...
>>755 >>757 고생하셨어요! (야광봉 -
772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12:51:58사파이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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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53:03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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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53:47사파이어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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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56:50지금 저는, 언젠가 있을 전투에 대비해 루시스의 전투 방식에 대해 고심중입니다.
권총과 단검을 사용할지, 권총 두자루를 사용할지, 아님 그 외로 할지...
사실 뭘 써도 이상하진 않다는 느낌의 캐릭터지만 말이죠.
메인 이벤트는 술자리니 저걸 빠르게 정할 필요는 그리 없겠지만요, 하하! -
776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00:39그럴땐 그냥 그 모든 것을 다 사용하는 캐릭터로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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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02:10그것도 괜찮아 보이는군요! 멀리선 쌍권총, 가까우면 단검 하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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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04:08>>775-776 루시스의 생각해보면 그것도 좋겠네요.
아무래도 원거리/근거리 어느 한 쪽에 올인하기보다는 양쪽 모두 대응가능한 쪽이 굴리기 편하더라고요 저는... -
779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04:59앗 탈자...
루시스의 시트 설명을 생각해보면...! 네! -
780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05:10>>778 아무래도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활용을 하면서 싸우는 것이 최고 편하긴 하니까요. 저도 그래서 총과 검 전부 사용할 수 있도록 건블레이드를 무기로 쥐어준거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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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07:25그래서 저도 사퍄는 단검도 가지고 다닌다고 설정했지만...
아직 단검은 거의 안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음 필요할 때가 오겠죠. -
782 6/제주 (5629415E+5) 2018. 6. 29. 오후 1:08:26갱! 오늘의 술판... 알바땜시 못보겟지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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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09:33어서 오세요! 6제주!! 아앗....참가를 못하신다니...!!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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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1:10:21저도 10시 이후에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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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타니스주 (4322428E+5) 2018. 6. 29. 오후 1:10:2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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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6/제주 (5629415E+5) 2018. 6. 29. 오후 1:11:08음식점 알바는 금토일이 대목이니까~ 그래도 다들 즐거워할테니 정독하는 재미는 있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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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12:03조언대로 쌍권총과 단검 몽땅 병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루시스는 역시, 싸울때만은 사기꾼이므로... 단검이랑 권총을 들어놓고, 권총에 산탄을 쟁여넣고 단검을 던져 맞추는데 쓸수도 있습니다!
효율적이어 보이진 않네요. -
788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12:546제주와 타니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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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14:476제주 타니스주 어서와요!
>>782 >>784 그리고 두 분은 힘내시고요...
>>787 루시스가 마법을 쓸 수 있었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굉장할 것 같아오... -
790 6/제주 (5629415E+5) 2018. 6. 29. 오후 1:15:00타니주 알파주 안녕!
...알파주도....고생 많아... -
791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15:55어서 오세요! 타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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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1:16:06타니스주 6제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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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타니스주 (4322428E+5) 2018. 6. 29. 오후 1:17:52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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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18:09>>789
어떤 마법을 쓰든, 상상도 못한 기상천외한 운용법을 준비할지도... -
795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19:39아앗...이것은 기대해도 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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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6/제주 (5629415E+5) 2018. 6. 29. 오후 1:20:14어쨋든 응원 고마워 슈엘주 사파이어주.
그롬 난 낮잠좀 자고올게... -
797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0:23하지만, 마법을 쓸 수 있을리가!
철저히 물리 캐릭터로 갈 예정입니다. 지능은 좀 높더라도... -
798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23:04푹 주무세요!! 6제주...!!
>>797 그것은 모르는 일입니다. 저도 슈엘이 시간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
799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4:36푹 쉬고 오세요!
>>798
으음, 그런가요... 그러고보니 루시스는 어떤 존재와 계약을 하게 될까요! 크고 붉은 날개라, 아직까진 잘 감이 안오는군요...
슈엘에게는 혹시 그런 것에 대한 힌트라던가가 있었나요? -
800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26:41>>796 잘 쉬시고 오세요!
>>797 음 혹시나 했는데 역시 그렇네요...
지금 대마법사의 제자 특성이 저밖에 남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루시스의 잠재력...이라기 보다는 기연일까요. 그거에 대해서도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
801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1:28:36루시스주는 잠시 외출을 다녀오겠습니다! 2시간 후쯤 다시 오겠습니다.
바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바쁜 금요일...! -
802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1:30:05사람이 가장 심심해지는 1시 30분. 일상 돌릴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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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타니스주 (4322428E+5) 2018. 6. 29. 오후 1:30:196제주 안녕히 주무세요(?)!! 루시스주는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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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30:30>>799 아니요. 그런 힌트는 전혀 없었고...굳이 말하면 말투...? 그냥 하다보니까 레주와 일상을 돌리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힘을 얻었다...라는 느낌이어서.... 전 말투를 보고 아..마틴이구나...하는 것은 알았지만 그냥 스팀펑크의 기술 하나 얻는가 했었던지라...(시선회피) 물론 전용 아이템인 호루라기를 불 때 시간을 돌리길래...엗...? 설마... 이랬던 수준이 다에요.
>>800 대마법사의 제자 특성... 하지만 그렇기에 사파이어라는 캐릭터가 확고한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지 않을가...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다녀오세요! 루시스주! -
805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30:52>>802 저..저는 아직 돌리는 일상이 끝나지 않은 고로......;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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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31:51>>799 음...이건 저보다 슈엘주가 설명하시는 게 나을까요?
안녕히 가세요 루시스주! -
807 타니스주 (4322428E+5) 2018. 6. 29. 오후 1:32:52>>802 헛... 저는 다른 거 하고 있어서 일상 돌릴 짬이 안나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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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33:33>>802 전 안 심심한데오...할 일이 있어오...그러므로 저는 지금은 좀...
>>804 으음 역시 그럴까요... -
809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36:33>>808 그렇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유일하게 존재하는 특성이니까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는걸요!
그리고 할 일을 하시는 두 분...화이팅이에요! -
810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1:37:14앗 고마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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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후 1:53:05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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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1:54:30어서 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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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후 1:57:17반가ㅝ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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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2:00:23해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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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타니스주 (4322428E+5) 2018. 6. 29. 오후 2:02:16해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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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후 2:02:24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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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2:03:17해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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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2:05:25오늘 술잔치에서 뭔가가 터지지 않을까....하고 살짝 예상을 해봅니다. 개그적인 것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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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카멜리아주 (0137456E+5) 2018. 6. 29. 오후 2:31:5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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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2:36:15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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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2:38:17사파이어주가 할 일을 마치고 재갱신합니다...!
>>818 저도 여러모로 기대중이에요! :>c
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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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2:41:37카멜리아주 어서오시고 사파이어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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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2:43:00>>822 네, 안녕하세요! 고마워요!
음...혹시 아직 일상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저랑 돌리실래요...? -
824 카멜리아주 (0137456E+5) 2018. 6. 29. 오후 2:44:49사파이어주 어서와용!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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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2:46:20>>824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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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2:49:12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일을 마친 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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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2:50:16>>826 안녕하세요 슈엘주!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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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3:02:00알파주는 그새 가셨나 보네요.
음 그래요 뭐...이 쪽도 중간에 말 안 하고 잠수탔으니.... -
829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3:03:58음..음... 아마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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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3:06:10네? 아직 있는데 2시간밖에 못하네요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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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3:06:23방금 게임하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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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3:07:43어서 와요!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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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3:08:04안녕하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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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카멜리아주 (532275E+50) 2018. 6. 29. 오후 3:08:35알파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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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3:09:01>>830-831 앗 그러셨구나....
음, 네. 괜찮아요.
혹시 특별히 원하시는 상황이 따로 없으시다면, 선레를 제가 드려도 괜찮을까요? -
836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3:10:06쓰다가 이걸 빼먹었네요... 어서와요 알파주. (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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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3:10:27>>835 감사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트 읽으면서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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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3:10:35오늘도 무진장 덥군요....습기 있는 더위라서 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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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후 3:15:23"아, 슈엘 씨도... ...만나보셨겠네요."
자신은 레지스탕스에 합류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았고, 슈엘과 해련은 그 전부터 레지스탕스에 있었다. 서로 만나보지 못했을 이유는 없으리라.
슬퍼서, 안타까워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상냥함에 눈물이 나는 경우가 정말 있구나, 하고 생각하던 중,
새삼 떠오른 아예 면전에서 울어버릴 뻔 했다는 민망함에 애꿎은 부침개를 먹기 좋게 젓가락으로 찢어놓던 샤론은,
슈엘이 다시 말하기 시작하자 부침개를 자르던 손을 멈추고는, 그의 말을 조용히 경청했다.
"그런가요. ...고맙다는 말은, 하는 쪽도, 웬만하면 듣는 쪽도 기분 좋은 거라고 알고 있어서 자주 한 것도 있어요.
물론 집안일을 도맡아해주시거나, 식사시간 외에 간식을 만들어주시거나... 제가 직접 혜택을 받고 있으니까 감사할 만한 일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다른 걸 바라시는 것도 아니고 전장에서 싸우는 쪽이고, 제가 해야 할 일이기도 했으니까, 그걸로 서운한 생각은 들지 않아요."
물론 그를 친구, 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관계였다면 서운했을 지도 모르나, 막 신뢰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 관계였다. 처음부터 원만하리만 법은 없었다.
샤론은 그렇게 말해준 답례라며, 부추 부침개를 한조각 건네주는 슈엘을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젓가락으로 그것을 받아들었다.
"...주신다면야, 사양않고. 잘 먹겠습니다."
샤론은 부추전 조각을 입에 넣고는 오물오물 씹었다. ...이것도 맛있네. 고소한 반죽맛이랑 상큼하고 쌉싸름한 부추맛이랑 잘 어울려.
"...슈엘 씨가 만드신다면 또 먹어보고 싶은 맛이네요. 반죽이랑 부추 맛이랑 굉장히 잘 어울려요."
그렇게 말하면서, 샤론은 젓가락으로 한입크기의 메밀부침개 조각을 찍어 슈엘에게 건넸다.
"괜찮으시다면, 이것도 드셔보세요. 부추 부침개랑은 색다른 맛일 거예요. "
//
샤롱 갱신!;>
오오 술파티라 재밌겠다 -
840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3:16:16>>837 알겠습니다!
>>838 그러게요.... -
841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3:16:35샤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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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3:17:57어서 오세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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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알파주 (4279843E+5) 2018. 6. 29. 오후 3:18:21샤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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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카멜리아주 (6055658E+5) 2018. 6. 29. 오후 3:19:38샤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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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사파이어 - 현 영지, 혁명군이 머무는 숙소에서 (9998488E+5) 2018. 6. 29. 오후 3:23:58"저기, 실례합니다. 혹시 '몬순'이라는 성씨를 쓰는 닉시에 대해 알고 계신지.....네? 네,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혹시 '몬순'이나, 다른 언어로 '장마'를 뜻하는 성씨를 쓰는 닉시에 대해 알고 계신지요...알겠습니다, 아뇨, 괜찮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파이어가 나름대로 찾고 있는 사람에 대한 탐문조사를 해보지만 별 소득없이 다시 숙소로 돌아온 오후 3시 10분경입니다.
"음...일단 이 중에는, 아는 사람이 없는 걸까요....."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숙소의 마루에 앉아, 한숨을 쉽니다. 레인 언니의 어머님을 찾는 일은 아직 요원해보입니다...
심판의 신님이나, 아빌레라 황녀님, 로벨리아의 분들에게는 아직 물어보지 않았으니...마지막으로 그 분들에게 물어봐야 할까, 고민해봅니다.
"일단 이건 나중에 생각하도록 할까요."
//원래는 독백으로 올리려고 했던 내용인데, 조금 바꿔서 선레로 써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사파이어가 혁명군 내의 닉시를 만나면 (당연히 다른 분들의 캐는 행방을 모르실) 찾고 있는 사람에 대해 물어본다는 행동방침을 넣어뒀습니다만...제 생각보다 신입분이 많아지셔서, 신입분들의 캐에게도 물어보고 다니면 서로 난감해질 듯 하기도 하고, 제가 잊어먹은 경우도 있기에...음, 결국 이렇게 넘기기로 했습니다...네. -
846 슈엘 - 샤론 (0643648E+5) 2018. 6. 29. 오후 3:29:31"만들려고 해도 가르쳐줄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아하하. 아니, 이야기도 끝났으니, 다시 말투는 바꾸는 것이 좋겠지? 아마. 그런고로 한번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만들어보겠습니다. 아가씨.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키랏. 그런 느낌의 표정을 지으며 그는 작게 웃어보이면서 그녀가 건네는 부침개 조각을 자신이 들고 있는 젓가락으로 집어든 후에 그는 그것을 입에 집어넣었다. 메밀이라고 했던가. 천천히 씹으면서 그는 그 맛을 음미했다. 방금 전에 먹었던 그 부침개를 그는 우물우물 천천히 씹었다. 꽤 맛이 좋았다. 자신이 먹은 부추의 맛과는 다르게 메밀 특유의 맛과 그 안의 재료와 반죽의 맛이 상당히 조화를 잘 이루며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며 그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하하.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부침개도 먹게 되는군요. 정말, 이 벌칙 때문에 보통 곤란한 것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런 맛이 좋은 것을 얻어먹었으니 손해는 아니니 만족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그, 뭐라고 해야하지....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아니, 멋진 표정으로 말할 대사가 아니잖아! 스스로에게 태클을 걸면서 애써 멋지게 정말로 강렬하게 안대를 다시 왼쪽 눈에 차는 제스쳐를 취하며 괜히 그는 끄응 소리를 냈다. 그러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방금 전까지 자신이 콕콕 찌르고 있던 부침개를 입에 쏘옥 집어넣었다. 그리고 강하게 우걱우걱 씹으면서 그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다시 이야기했다.
"일단, 이 일은 비밀로 해주세요. ...적어도... 이제와서 도망치거나 할 마음은 없지만, 그러니까 여러분들에게 동료로서의 신뢰나 그런 의식은 있긴 하지만, 개개인별로 누군가를 신뢰하거나 그런 것은... 아직, 익숙하지 못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겁도 나고... 솔직히 아가씨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이가 또 있으리란 법도 없고...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 그, 괜찮다면... 그...친구...인가요? 그런 것으로 그 지낼...생각은 없습니까? 아가씨는?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뭐가 멋진 표정이야!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괜히 그런 말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큰 소리로 태클을 걸기도 하면서 그는 끄응 소리를 내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서 이야기했다.
"...사에가 타깃이라고 한다면, 도와줄 수도 있어요. 일단은 그렇게 말해주는 답례라고 해야 할까.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끄응 소리를 내며 그는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 고개를 푸욱 아래로 숙였다. -
847 알파 - 사파이어 (5061526E+5) 2018. 6. 29. 오후 3:33:55"오메가. 여기서 싸움은 안돼. 혼난단 말이야."
"젠장! 난 싸우고 싶다고! 몸이 근질거려! 어제도 간신히 참았는데, 오늘도 참으라고? 이럴줄 알았으면 당장 때려쳐!"
"아이참. 오메가."
어제 상냥한 은기사님과 같이 숙소에 들어왔지만 오메가가 싸우고 싶다는 투정을 장장 2시간동안 들어야했다. 덕분에 잠도 못자고 설치고, 게다가 그 날의 기억까지 떠오르고. 오늘 너무 피곤해. 게다가 이 숙소는 뭔가 마음에 들면서도 위화감이 들어.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배고파. 오메가."
"그만 먹어라 좀."
식당이 어디인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나는 멍청한걸까? 헤메다가 나오지 않을까 싶지만. 아니면 알고도 모르는걸까? 오메가 너는 알고있니?
계단을 내려와 숙소의 마루를 찾아냈다. 그리고 거기 있는 소파에 앉아있는 어여쁜 아가씨가 보였다.
"오메가. 저길 봐. 아가씨야."
"알파. 여자 처음보냐?"
"하지만, 저런 아가씨는 오랫만에 보는걸? 분명 귀족아가씨일꺼야!"
"그럼 말걸어보던가."
어... 그래도 될까? 호통을 치시며 저리 사라지세요 천한것! 이라고 하시지 않을까? 오메가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뭐? 우선 말걸어보라고? 대신에 혼나면 나와줘야되?
"어... 아.. 안녕하시렵니까 아가씨?"
뭔가 잘못말한거 같은데? -
848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3:41:54다녀와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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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3:43:32루시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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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후 3:44:04다들 안녕! 루시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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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3:44:26어서 오세요! 루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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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사파이어 - 알파/오메가 (9998488E+5) 2018. 6. 29. 오후 3:46:38복잡한 건 잠시 뒤로 미루고 지금은 좀 쉴까요. 음, 그런데 어째서 이런 곳에 이런 소파가...?
이런 형식의 저택에서, 플로에서도 흔하게 있을 듯한 소파라니 어쩐지 위화감이 들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문제는 없어 보이므로, 사파이어는 일단 그 위에 앉아서 잠시 쉽니다.
쉬고 있자니 말소리가 들리더니 흑백이 섞인 머리카락을 뒤로 묶은 미드나잇 엘프가 다가옵니다. 혼자 중얼중얼하더니 말을 거네요.
안녕하시렵니까, 라니.
"안녕하십니까."
사파이어는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인사를 받아줍니다.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라고 합니다. 닉스 혁명군 소속이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853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3:47:02루시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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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알파 - 사파이어 (5061526E+5) 2018. 6. 29. 오후 3:54:59"와! 오메가! 봐! 아가씨가 인사를 받아줬어! 역시 혁명군은 좋은 사람들이야."
"시끄러 멍청이. 원래 사람이라면 받아주는게 맞아. 나는 안받아주지만."
"왜? 서로서로 인사하면 좋잖아?"
"난 너같이 관계를 쌓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 그정도는 기억해라."
흥. 까칠한 오메가 같으니. 아무리 내가 방랑자라고해도 다 쌓아두면 친구고 우정이 될테니까. 와.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 아가씨구나. '폰'과 영지 이름이 있으니 귀족아가씨구나. 으음... 그러니까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더라? 뭔가 조금 고상하고 귀족처럼 말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저는 길을 찾는자인 완더러(Wanderer) 알파 제피리움 이라고해요. 저의 빛을 찾아 방랑하고 있어요. 아가씨는 어떠신가요?"
후훗. 자 봤지 오메가! 나도 이렇게 깔끔하고 당당하게 자기소개할 수 있다고!
"저.. 저는 평민에 방랑자라서 존대하지 않으셔도 되요! 아가씨께서 그러면 제가 곤란해요!" -
855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4:03:04다들 반갑습니다.
이제... 뭘 하면 좋을까 다시 고민을 해봐야겠군요! -
856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4:03:42엄....그럴땐 잡담을 하거나 쉬거나 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
857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후 4:03:46"편하신 대로 하세요. 아가씨 대신 이름으로 부르셔도 상관없고요. .....푸흐흐흡..."
진지한 이야기를 하다 예의 그 어미에, 키랏 표정까지 짓는 슈엘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본 반동인지, 샤론은 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렇게 어깨까지 떨면서 웃던 샤론은, 메밀 부침개를 먹은 슈엘이 만족한 듯이 행복한 미소를 짓자, 다행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곤 말했다.
"사실 슈엘 씨한테 먹으러 나가자고 한건 그 이유도 있어요. 음, 말하자면... 병주고 약주기?"
그렇게 말하고는 낮고 부드러운 소리로 후후 웃으며, 마저 부침개를 집어먹던 샤론은,
강렬하게 안대를 차는 제스쳐를 취하는 슈엘을 보며 또 작게 웃음소리를 내다,
지금까지의 대화는 비밀로 해달라는 말에, 망설임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하시기 전에도 약속했으니까요. 그리고 좁고 깊은 인간관계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한테는 편한 인간관계기도 하고. ...그렇게 해요, 친구로... 푸-...힠힠힠힠힠힠...!"
샤론은 벌칙 어미를 붙이다 스스로 태클을 걸더니 또 벌칙 어미를 반복하는 슈엘의 기상천외한 행동에, 그만 또 거하게 웃음보가 터지고 말았다.
그 기묘한 웃음소리는 나름의 버릇이기라도 한걸까? 이번엔 제대로 웃음보가 터졌는지, 그 웃음보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한참을 웃고 난 다음에야, 손가락으로 초록색 눈동자에 고인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큽, 흠... 친구로 지내는 거 좋죠. 그리고, 음... 사에를 잡을 때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구요. 만에 하나 사에와 협상해야 하면 저 혼자 어쩌나 싶었는데, 든든하네요."
웃음을 간신히 멈추기는 했지만 피식피식 새어나오는 웃음기는 어쩌지 못한 채, 샤론은 그렇게 대답하고는, 제안했다.
"다음엔 꿀맛이 난다고 하셨던 떡을 사서 숙소에 가져가서 차랑 같이 먹는 건 어떨까요?"
//슬슬 마무리할까?;> -
858 사파이어 - 알파 (9998488E+5) 2018. 6. 29. 오후 4:06:24뭔가 혼자서 중얼중얼하고 있는데, 음...이건 뭐라고 해야할지요.
사파이어는 그대로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알파와 오메가를 살피다가 알파가 말을 걸자, 잠시 그이 말을 곱씹으며 말합니다.
"길을...빛을 찾으시는 건가요. 반갑습니다, 알파 씨."
이 말만 놓고 보면 멋진 것 같은데...음, 이미 알파가 오메가에게 뭐라뭐라 하는 것을 들어버렸으니, 약간 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끊어진 인연을 찾아주는 일을 히기 위해 닉스에 왔습니다. 수행의 일환일까요..."
그래도 친절하게 받아줍니다.
"아, 제 말투는 원래 이러니까요. 이건 당신이 평민인 것과는 상관없습니다만. 쉽게 말해서...전 이게 편하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859 알파 - 사파이어 (5061526E+5) 2018. 6. 29. 오후 4:14:56"인연을 다시 이어주는 일인가요? 대단해요! 저도 인연이 있을까요?"
"있겠지. 없을수도 있고."
"아이참. 오메가. 조용히해."
아 맞다! 오메가를 소개하는 걸 잊었네. 설마 오메가 심통 난거야? 흥흥! 어쩔 수 없... 으아아아 머리속에서 구르지마! 날뛰지마!
"하나 깜빡한 게 있네요. 제 머리에는 제 가족이자 친구가 있어요. 이름은 오메가 우누스에요."
깐깐한 오메가 같으니! 다음부터는 깐깐하고 까칠한 오메가라고 소개해버릴꺼야.
"그러면 저도 아가씨에게 존대할게요! 높으신 분이잖아요. 부럽네요."
"호오? 네가 거짓말도 할 줄아나?"
"이렇게 고상한 아가씨는 좋아. 우리를 짐승처럼 보는 귀족은 싫어."
"뭐, 맞는 말이지." -
860 슈엘 - 샤론 (0643648E+5) 2018. 6. 29. 오후 4:17:38차라리 냥냥체를 쓰고 말지. 이것은 행동까지 다 계산을 해야하니 보통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다음에는 이런 것은 절대로 하지 않으리라. 그렇게 다짐하며 그는 부르르 몸을 떨면서 마저 부침개를 입에 쏙 집어넣고 일부로 강하게 씹었다. 와작와작. 일부로 강하게 씹으며 무안한 감정을 가라앉히려고 시도했다. 정말, 보통 힘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친구로 지내는 것은, 일단은 받아들여진 것일까. 그는 잠시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했다.
"편한대로 하라면... 괜찮나. 이런 것도... 알았어. 샤론. 레지스탕스 멤버들은, 최대한 피해를 없애려고 하는 것 같지만, 적어도 사에도 타깃으로 넣겠어. 솔직히 말하자면, 레오네를 제외하면, 아무래도 좋은 이들이지만... 그래도 그..친구...를 위해서 힘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일테니까.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번엔 진지한 목소리였으니,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렇게 벌칙 문구를 말 끝에 붙였다. 이어 비어있는 봉지를 구겨서 손에 꼬옥 쥐고 천천히 자리에서 그는 일어났다.
레오네에 스완에 사에. 3명인가. 참으로 어려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친구라면...편하게 불러. 슈엘이라던가. 그게 편하다면 딱히 말리진 않겠지만... 아무튼 알았어. 떡을 사러 가볼까. 차도 김에 하나 사고... 집사로서 모두에게 차를 대접해줘야하테니까. 가보자. 그럼. ...아무튼... .......고마워. ...여러 의미로.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시간 엄청 안 흐르네. 나는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에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그는 안대를 아주 살짝 풀어 왼쪽 눈을 감아 아주 밝은 윙크를 보내며 다시 안대를 찼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로 걸었다. 떡을 파는 곳은 여기였던가... 그때의 위치를 기억하며...
//긴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샤론주..! 막레드립니다...!
....좋아...친구가 생겼다...! 신시아 말고 또 다른 친구가 하나 생겼다! -
861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후 4:19:14슈엘주도 수고 많았어!;>
샤롱: 예이예-이, 친구다ー. -
862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4:26:49오늘 있을 이벤트에서 슈엘이 취하지 않는 방법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그냥 집사로서 음식을 나르고 일을 하면 되는 거였어..! 그럼 술을 먹지 않아도 돼!! -
863 알파주 (5061526E+5) 2018. 6. 29. 오후 4:27:15>>862 마셔라(짝) 마셔라(짝)
-
864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4:28:32술자리에서 루시스의 목표 : 흑기사 해주고 현찰 뜯어내기
...하면 안되겠죠? 저도 그리 생각해요. -
865 사파이어 - 알파 (9998488E+5) 2018. 6. 29. 오후 4:29:27"한 마디로, 이중인격...인 거군요. 안녕하세요, 오메가 씨."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이네요. 오메가와 알파의 말을 잠자코 듣던 사파이어는 오메가를 소개받자 예의차 오메가에게도 목례하며 인사를 건넵니다.
음, 역시 이분...들도 높은 신분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어쨌든 다른 말로는 이산가족 찾아주는 탐정...일까요. 그런 것도 탐정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일을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먼저 닉스의 상황이 정리되고 나면요. 높으신 분...이라고 해도 플로에는 요즘 평등의 바람이 불고 있으니까요? 제아무리 귀족의 자제라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더랍니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법을 배우고, 닉스 혁명군을 돕고 있어요. 알파 씨와 오메가 씨도 그렇겠지요?" -
866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4:29:55>>863 슈엘:아하하. 도련님. 저는 집사로서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취한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죠.
>>8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67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4:31:30슈엘주 샤론주 일상 고생하셨어요!
>>864 음, 의외로 될 지도요...? -
868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4:35:23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기에 저는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
869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4:35:59잘 다녀오세요 슈엘주!
-
870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후 4:36:48다녀와 슈엘주!:>
>>862 샤롱: 이런 날엔 마셔줘야 하는 거예요, 슈엘. -
871 알파 - 사파이어 (5061526E+5) 2018. 6. 29. 오후 4:40:27"저는 길을 찾기위해 이 혁명군에 들어온거에요. 오메가는 싸움광이라 싸우기만 하면 좋다고 하지만요."
"그런데 못싸우고 잇잖냐! 이건 횡포다! 젠장!"
"머리 울리지마 오메가..."
눈치가 좋으신 아가씨구나. 보통의 사람들은 정신이 나간 사람 취급하거나 동정의 시선을 보내는데. 아가씨는 좋은 사람이구나!
"평등? 으음... 평등이라면 모두가 똑같은 건가요? 어제 은기사님의 말에는 황제는 아주 높은 사람이라던데. 그분도 같이 낮아지는 건가요?"
"단순히 말해서 끌어내린다라는거다."
"그런가? 아니면?"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이야기인걸.
"음... 그러면 나중에 저를 써주세요! 제가 용병일도 겸업하고 있었던적이 있어서요."
안정적인 직장! 그리고 돈을 모으고 다시 떠나는거야. -
872 사파이어 - 알파 (9998488E+5) 2018. 6. 29. 오후 4:55:31사파이어는,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큰 동요 없이 알파와 오메가가 주고받는 몇 마디를 듣습니다. 사실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단은 동료니까요?
조금 놀랐긴 하지만 그냥 넘기기로 한 사파이어였습니다.
"나중에는 싸울 기회가 오실 겁니다. 영주들은 강하니까요...네. 은기사요...?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기보다는..."
사파이어는 조금 생각을 하면서 말을 고릅니다.
"평민이라 하여 천히 여겨지지 않고, 귀족이라 하여 모든 것을 용서받지는 않는다는 느낌일까요. 플로가 바뀌기 시작한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으니까요.
흐음...용병이셨단 말이죠? 지금은 누구를 고용하기 조금 곤란한 처지입니다만, 일단 기억해두겠습니다. 여기서 저는 누군가에게 용돈을 받는 처지니까요.
알파 씨도 용돈 받지 않나요, 아빌레라 황녀님에게...?"
보팔소드 컴퍼니의 존재도 생각났습니다만...음 과연 거기서 이런 닉시를 받아줄지 모르겠네요, 라고 생각한 그녀는 그 이야기는 꺼내지 않습니다. -
873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4:55:40슈엘:아니, 하지만... 아하하. 제가 취하면 일을 할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아가씨. (싱긋)
아이스크림을 사고 먹고 온 슈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
874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4:57:52>>873 어서와요 슈엘주!
사파이어 : 흠...듣고보니 그건 그렇네요. 누군가는 맨정신으로 남아서 뒷정리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아마 얘도 뒷정리 담당이 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사퍄도 술 세다고 설정할 거라서요. -
875 샤론 - 슈엘 (4862882E+5) 2018. 6. 29. 오후 4:59:47>>873-874 샤롱: 저도 적당히 마시고 뒷정리를 도울 생각이라...(끄덕)
샤ㅡ롱은 초반에 잠깐 해롱해롱하다 파할 때 돼서 정신차릴듯!;> -
876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후 5:00:57갱신합니다 :)
-
877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5:01:39>>875 그렇군요...
해련주 어서와요! -
878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01:49해련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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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후 5:02:19두 분 모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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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5:02:31>>873
루시스 : 뒷정리는 제가 전문이죠. 시체 한 구당 대략 요정도로... 싸게 쳐 드리죠!
그런 정리 아님. -
881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02:41슈엘:.....(왜 다들 뒷정리를 하려는 거지(대혼란)
어서 오세요! 해련주!! -
882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후 5:03:25네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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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알파 - 사파이어 (5061526E+5) 2018. 6. 29. 오후 5:03:29"음? 용돈이라면... 아! 지난번에 받아두긴 했어요. 너무 큰돈이라 쓰지는 않았지만요."
"잠깐... 너 언제 그런거 받았었는데..."
"지난번에 오메가가 싸우고 지쳤을때? 쉬러간다면서 잠시 정신차단했었는데."
"그때냐! 왜 말 안해! 이 멍청한놈!"
으아아아아 또 울리지마! 너무 큰돈이잖아! 나를 믿고 맡겨둔 돈이면 어떡해! 그 큰돈을 갚을 능력이 안된단 말이야!
"은기사님의 이름은 앨런이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은색 갑옷을 입고 계서서 제가 붙혀드렸어요."
내심 뿌듯했다. 좋은 이름짓는 방법이야. 그러면 아가씨는 뭐라고 해야할까? 어여쁜 아가씨? 고상한 아가씨? 어감이 좋지않아. 뭐라고 불려드려야될까?
"아가씨도 하나 지어드릴까요? 저는 이런거 잘해요! 지난번에 도 몇명 붙혀드렸거든요!"
"네놈의 네이밍 센스. 구려." -
884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04:41>>877 파하기 직전까지 헤롱거릴 수도!(대체)
스레 캐릭터들 술버릇 벌써부터 궁금하다;> -
885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07:43슈엘은 뜬금없이 춤을 출 수도 있고...말이 많아지기도 하고... 속에 있는 마음을 마구마구 털어놓을 수도 있고.. 그런 느낌인데... 문제는 슈엘이 술을 잘 입에 대지 않기 때문에... 그런 모습은 아마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슈엘:당연하잖아. 실수로 칼리아에 대한 것을 말하기라도 하면 끝장인데.(엄근진) -
886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후 5:08:45술게임을 하면 먹일 수 있겠죠!
-
887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10:37>>885 앜ㅋㅋㅋㅋㅋㅋ 봤어 그거 알코올 댄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롱: 다음에 리퀘스트 할 수 있으면... 춤추게 해볼까.
>>886 오오! 좋은생각! -
888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5:11:07음, 술마시면 화부터 내는 타입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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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12:06>>886 슈..슈엘에게 술을 먹여서 뭘 할 생각입니까?! (동공지진)
>>887 .....안되겠어...다음에는 샤론주가 맞추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를 구상해야....(흐릿)
>>888 에엗...화부터 낸다니...! -
890 휴주 (9723779E+5) 2018. 6. 29. 오후 5:13:44휴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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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14:07>>888 헛 그거슨 무셔라...;>
>>889 그렇다면 정주행력을 맥스로 올려주지!;> -
892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14:23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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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17:49어서 오세요! 휴주!!
>>891 (동공대지진) -
894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19:45마침 전체스토리도 쭉 파악할겸 정주행해볼 생각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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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5:21:07어서오세요, 사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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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사파이어 - 알파/오메가 (9998488E+5) 2018. 6. 29. 오후 5:21:58사파이어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티격태격하는 알파와 오메가를 봅니다. 꼭 저랑 오라버니 같기도 하고....
"아...블라디미르 앨런 씨 말씀이시군요."
아, 그러다 이어진 설명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분이셨구나.
"저요? 저라면...음, 글쎄요."
사파이어는 왼손의 장갑을 벗으며 말합니다. 푸른 장미의 각인이 손등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왼손 손가락을 탁, 튕기자 물이 튑니다. 냉염을 쏠 때처럼 약간의 물을 소환하는 것 정도는 문제없겠죠.
"저와 같은 장미의 귀족들은 장미의 각인을 가지고 태어난답니다. 그리고...그 각인의 색에 따라 이렇게,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요.레드로즈는 피와 불, 화이트로즈는 빛과 고유공간, 그리고 블루로즈는...."
설명을 곁들이며, 한번 더 손가락을 튕깁니다. 이번에 손끝에서 나타났다 사라진 것은 물이 아닌...푸른 불길, 냉염입니다.
"물과 냉염이에요. 그 외에도 더 있지만 설명이 길어지므로 여기까지."
사파이어는 슬슬 자리를 뜨려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다음에 만날 때까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혹 부담스러우실까 싶어서 이쯤에서 끊을까 싶습니다...음, 이걸 막레로 하셔도 되고, 막레 주셔도 될 듯 합니다. -
897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5:24:10>>885 슈엘이라면 역시 그럴까요...
>>886 술게임인가요! (흠터레스팅)
휴주 어서와요! 샤론주는 정주행 파이팅입니다. -
898 해련 ◆JAJ1SR6rm. (1061121E+5) 2018. 6. 29. 오후 5:24:55휴주 어서오시고..
노트북을 켰으니 위키 정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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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26:54>>897 슈엘이라면 그렇습니다! 사실 이번 이벤트를 해봐야 알 것 같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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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알파 - 사파이어 (5557536E+4) 2018. 6. 29. 오후 5:28:17"우와아아.."
"저래서 사파이어인가. 푸른빛으로 빛나는군."
"대단해! 마법사 아가씨는 엄청나신분이야!"
"흐음.. 마법사를 상대하는것은 귀찮은데."
자리를 떠나시려는 마법사 아가씨에게 뭔가 더 말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다음번엔 오메가를 소개시켜드릴게요!"
"네 관계에 날 집어넣지마!"
//막레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사파이어주. 부담스럽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즐거웠어요 -
901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29:07두 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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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후 5:30:39백야주 갱신이애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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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5:31:17사파이어주와 알파주 수고하셨습니다.
백야주는 어서오세요! -
904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5:31:45>>898 위키정리 파이팅이에요!
>>900 고생하셨어요 알파주! 돌리기 시작하실 적에 2시간 정도밖에 못 있으시다고 하셔서...음 즐겨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즐거웠어요!
사퍄 : 이건 마법이 아니지만요! 후후, 다음에 봐요. (알파에게 손 흔들흔들) -
905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31:48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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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후 5:32:19그리고 일상 돌리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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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5:33:16백야주 어서와요!
정주행하다가 보았는데 플로의 마법이랑 장미각인의 이능은 사용하는 힘의 종류가 다르다는 언급이 있었죠 아마... -
908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36:28백야주 안녕!;>
>>898 위키정리 힘내!:>
>>897 술파티 기다리는 동안 느긋하게 읽어야지!;>
사퍄주 알파주 일상 수고많았어! -
909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37:51>>907 오호, 흥미로운 정보인데!
샤롱: (닉스마법 플로마법 두가지만 있는줄 아는 사람) -
910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38:31아 그러고보니 최근의 신이랑 계약하기도 한다는 것도 알았구나!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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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5:40:53일상도 그렇고 관계란도 그렇고 마음을 비우고 쓰니 술술 가볍게 잘 써지네요....
>>909 음 샤롱은 닉시니까 잘 모를만도...
제 기억이 맞다면 샤론이랑 일상 돌릴 때는 딱히 장미의 이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니까요. -
912 알파주 (7931789E+5) 2018. 6. 29. 오후 5:41:36모두 어서오세요 저는 약속때문에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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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5:42:11앗 네! 안녕히 가세요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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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타니스주 (6997586E+5) 2018. 6. 29. 오후 5:43:24위키를 갱신하고 스레도 갱신합니다!!(??
알파주는 안녕히 가세요!! -
915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5:43:44타니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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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키티 ◆AqXmlOYXRM (0207432E+5) 2018. 6. 29. 오후 5:44:45여러분 큰일났습니다
오늘 이벤트 제가 다시 짜봤는데 혼파망을 뺄수가 없어요
으아악 술먹고 진실게임이나 하자~~~~~ (?) -
917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46:28>>911 하긴 사퍄랑도 마법에 대해서만 말했고 해련이하고도 관련 얘기는 안했으니까...(끄덕)
알파주 잘가고 타니스주 키티 어서와!;>
술먹고 진실게임! 오오오! -
918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후 5:48:03아아아 진실게임!
그리고 모두 어서오세요!! 알파주 나중에 봐요!! -
919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5:48:56>>916 어서와요 키티! 흠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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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49:57다녀오세요! 알파주! 그리고 타니스주와 레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술 먹고 진실게임이라니...!!
슈엘:....아하하. 아무래도 저는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르륵) -
921 타니스주 (6997586E+5) 2018. 6. 29. 오후 5:50:06다들 안녕하세요!! 레주 어서오세요!! 와 술판!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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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후 5:56:39술 게임... 백야 술 잘 안 먹....(흐릿)
백야: 백야는 어려운 건 잘 몰라?(빵긋(해맑 -
923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5:57:41샤롱: 숨기는 건 별로 없으니까...(덤덤) 술은 마셔보지 않아서 불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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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5:58:22그런고로 팝그작 팝그작을 하면 되는거군요...!
.....진실게임의 질문이 무섭긴 합니다만...여러 의미로.... -
925 카멜리아주 (8910631E+4) 2018. 6. 29. 오후 6:03:32갱신함니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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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6:05:45카멜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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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6:09:33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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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타니스주 (6997586E+5) 2018. 6. 29. 오후 6:12:47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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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6:15:38안녕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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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6:15:41저녁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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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6:15:55다녀와 사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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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후 6:16:08카메리아주 어서와요!!
사파이어주 맛저하세요! -
933 타니스주 (6997586E+5) 2018. 6. 29. 오후 6:16:38사파이어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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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후 6:22:06저는 상태가 조금 안좋아서 잠깐 누워있다가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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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휴주 (7618862E+5) 2018. 6. 29. 오후 6:22:33다시 재갱!
일상 하고 싶다! -
936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6:24:43푹 쉬다와 백야주!
휴주 안녕! -
937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6:25:53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그리고 백야주는 푹 쉬세요! 그리고 휴주는 어서 오세요! 음...아마 조금 있다 이벤트가 있을 것 같으니 지금은 체력을 모아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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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카멜리아주 (6624538E+5) 2018. 6. 29. 오후 6:27:17사퍄주랑 백야주 다녀오시고 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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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루시스주 (0644454E+5) 2018. 6. 29. 오후 6:28:30이벤트야? 나도 끼어야지!
다들 모여! -
940 휴주 (7618862E+5) 2018. 6. 29. 오후 6:30:39으으... 하지만 이벤트전 누구라도 알고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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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6:38:39일단....저는 이벤트 전까지 체력을 회복하는 중이랍니다...!!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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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루시스주 (0644454E+5) 2018. 6. 29. 오후 6:40:23술자리만큼 사람을 알기 좋은 자리도 없지!
난 마침 잘됐다고 생각해. 이번 기회에 알아가면 되는거지! -
943 휴주 (7618862E+5) 2018. 6. 29. 오후 6:43:55그럼 이벤까지 약간 시간을 보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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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6:44:42식사를 하고 오는 것도 좋고 조금 쉬는 것도 좋은 법이지요! 어찌되었건...놀자판입니다! 와아아아!!
...전 내일은 이벤트 참가 못하지만요...(시선회피) -
945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6:56:50슈엘주는 슬슬 저녁준비하고 좀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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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휴주 (7618862E+5) 2018. 6. 29. 오후 7:04:02식사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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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7:05:44사파이어주가 재갱신합니다!
저녁 드시러 가신 분들은 맛밥하시고 오시고, 쉬러 가신 분들은 잘 쉬시고 오세요! -
948 카멜리아주 (6624538E+5) 2018. 6. 29. 오후 7:07:10다녀와요 슈엘주
샤파주는 어서와요 -
949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7:08:04네,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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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7:10:13슈엘주 다녀오고 사퍄주 어서와!
샤롱주도 밥먹고 올게;> -
951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7:12:03앗 샤롱주도 맛밥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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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휴주 (7618862E+5) 2018. 6. 29. 오후 7:17:44저도 그럼 저녁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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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7:18:52휴주도 맛밥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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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7:39:47슈엘주가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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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7:40:28슈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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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카멜리아주 (1948494E+5) 2018. 6. 29. 오후 7:41:0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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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후 7:42:02갱신해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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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7:42:41카멜리아주 백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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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7:42:43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와 백야주! 그리고 사파이어주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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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7:45:50대기중... 인데 곧 타임 리밋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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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7:48:40아앗....루시스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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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7:49:30>>960 저런...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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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후 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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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7:58:06루나주 어서와요...! ㅇ, 여자한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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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7:58:11어서 오세요! 루나주!! 우와...!! 루나...루나...완전 예쁘장하면서도 포스 넘쳐요...! 우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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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8:00:46이벤트까진 어쩌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음..뭘 한다...
.dice 1 5. = 1
1.잡담을 계속해라
2.2차 각성 배틀곡을 올려보던지!
3.IF로 적화 슈엘/칼리아를 써보던지
4.리퀘스트나...아앗..! 잠깐만...슈엘아..!! 난 너의 오ㄴ....
5.걍 잠이나 자 -
967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00:51아, 맞아요! (야광봉)
뭔가 위화감이 적은 것 같...아...(흐릿 -
968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8:03:15그런고로 저는 잡담 모드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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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04:10잡담...무슨 얘기를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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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8:04:34성별을 모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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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8:04:44에...엄...음...엄..음...이런 거 주제로 정하려고 하면 항상 힘드니까...음..(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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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후 8:06:21다들 안녕하세요!!
핫하 루ㅡ나니까 다이죱(?)한 겁니다! :3 저렇게 돌아다니면 누구나 여자애로 볼 거야(...)!
흠흠 잡담이라...(곰곰) -
973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07:13사파이어가 숙소 마당에서 다시 모기퇴치 마법을 시도하는 오후 8시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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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세에레주 (235906E+52) 2018. 6. 29. 오후 8:07:27세-레: 헤헤헤 그런거에요. 남자아이라고 해도 여자아이처럼 다루면 여자가 되는..(끌려감)
갱신이에요:3
어예- 불금이다!!(신남) -
975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후 8:07:41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퍄의 모기퇴치를 응원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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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08:08>>972 루나라서 그런 거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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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8:09:09그런 거 있잖아요, 치명타 터뜨렸을때 외치는 대사같은거 하나씩 말해보면 어떨까요?
살아남은 적에게 도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바로 그 '폼잡는 대사...!' -
978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10:49세에레주 어서와요!
과연 성공일까요 실패일까요...(저도 모름 -
979 슈엘주 (0643648E+5) 2018. 6. 29. 오후 8:11:24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앗...그리고 사파이어..! 이번엔 성공할 거야...! 화이팅...!!
>>977 치명타라... 음... 글쎄요. 칼리아는 그런 거 안 외칠 것 같은데...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칼리아:...끝이야. 너에게 더 이상, 시간은 존재하지 않아. 그 시간은 내가 가지마. (역행 발동) -
980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12:48>>977
음...사퍄는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질 것 같긴 한데...
비슷한 게 있긴 있네요.
고대의 흔적-편린을 시전하면서 뻥이요!를 외칩니다 얘는...(...) -
981 혼파망 레디? (5704067E+5) 2018. 6. 29. 오후 8:13:25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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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후 8:14:47세ㅡ레주 어서오세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976 예압 그런 겁니다!1 :3(???)
>>977 앗 뭔가 결정타 대사 그런 건가...! 흠, 루나는 여러 버전(?)이 있겠지만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그래, 이게 당신의 화려한 최후야!"
"탓하려거든 저기 무심히 떠오른 달의 탓이나 하기를."
...즉 밤 아니면 못써먹는(???) -
983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후 8:15:22아아아아아앗 루나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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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8:16:34흑흑, 10분 정도밖에 남은 시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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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앨런주 (5710339E+5) 2018. 6. 29. 오후 8:16:43체크. (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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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후 8:17:06앨런주 어서오시고 아아니 루시스주...;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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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해련 ◆JAJ1SR6rm. (0131812E+5) 2018. 6. 29. 오후 8:17:17갱신과 함께 출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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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17:31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다갓?
.dice 1 3. = 1
1 성공! 엄청난 연기와 함께 반경 100m 내의 모기들에게 치명타!
2 엄청난 연기가 발생했지만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패!
3 대실패! 마당에서 의문의 폭발 발생! -
989 세에레주 (235906E+52) 2018. 6. 29. 오후 8:17:51혹! 해련주 어서와욥
저도 체크해요! -
990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8:18:06샤롱주 갱신!;>
>>977 결정타 대사라...
"할 말은 그것뿐인가요? 그렇다면 얌전히 떠나세요. ...창조신의 곁으로."
그렇다! 급조한 것이다;> -
991 백야주 (2964243E+4) 2018. 6. 29. 오후 8:18:15갱신과 동시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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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후 8:18:42오오오오 사퍄 성공했군요! 0v0
해련주 샤롱주 어서옷에ㅛ! -
993 루나주 (4277174E+5) 2018. 6. 29. 오후 8:18:58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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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8:19:06저 색이 아닌데(흐릿) 샤롱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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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19:07앗 쓰는 사이에...!
>>981 출첵합니다! 어서와요 키티!
>>984 헉 저런ㅠㅠㅠㅠ
앨런주 해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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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휴주 (231208E+52) 2018. 6. 29. 오후 8:19:09저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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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20:21>>988 이 와중에 드디어 성공했네욬ㅋㅋㅋ장하다 사퍄!!
샤론주도 휴주도 어서와요! -
998 루시스주 (744991E+52) 2018. 6. 29. 오후 8:20:35흑흑, 모두의 결정타 대사를 봐 두었으니 그것만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만족할리가 없잖아...! -
999 샤론주 (4862882E+5) 2018. 6. 29. 오후 8:20:43다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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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사파이어주 (9998488E+5) 2018. 6. 29. 오후 8:20:48앗 그리고 백야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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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샤론주 (7281142E+5) 2018. 6. 29. 오후 8:21:16"할 말은 그것뿐인가요? 그렇다면 얌전히 떠나세요. ...창조신의 곁으로."
딱 한번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