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926546> [All/판타지/스토리] Night of Rose | 15. 두근두근 온천 (1001)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2018. 6. 25. 오후 8:35:36 - 2018. 6. 27. 오후 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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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8:35:36※ 전 기수의 언급은 스토리상에서 가끔 쓰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 기수 참여자 인증은 불허합니다.
※ 분쟁을 지양하되, 평화를 지향합니다.
※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분쟁 대상자들의 시트를 영구제명 하겠습니다.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엄한 드립이 남발되거나 지나치면 우린 모두 로즈 유치원으로 돌아가야해요!
※ 시트정리는 2주에 한 번 있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ight%20of%20Rose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6912096/
웹박수: https://goo.gl/forms/YnUnfr9dqBNUidlF3
전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976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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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왜 저래?"
"...내가 술김에 키스했어."
"너랑 쟤 둘 다 애인 있잖아."
"......우리가 꽤 복잡한 사이라서."
"그런 식으로 말 하지 말라고 좀!!!"
- 아빌레라와 루치페르, 그리고 구석의 류 -
1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8:36:20현의 영지, 그곳에선 다들 온천욕을 즐기거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데 바빴지만 여기 한 사람, 그 어느것에도 관심을 주지않고 어느때와 다름없이 적당한 바위에 걸터앉아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듯한 여성이 있었다.
"......"
아름다운 별빛이 수놓아있는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듯, 눈가에 새로이 깨끗한 붕대를 두르고있는 세에레는 부드럽게 자신의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을 맞으며 몸을 살랑살랑 좌우로 기울였고, 가느다란 콧소리로 노랫가락을 흥얼거렸다.
"아름다운 동백꽃은... 애타는 사랑이라... 후후."
그녀의 손에는 한 송이의 동백꽃이 들려있었다.
//하지만... 세-레주에겐 레스를 길게 쓸 능력은 엄섯다고 합니닷..(흐릿)
그으리고 날린줄알고 놀랏서요.. -
2 해련 ◆JAJ1SR6rm. (8915769E+5) 2018. 6. 25. 오후 8:36:40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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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8:37:08신샤주 기운내시길 바랄게요 ;-;
쉬고오셔요...(토닥토닥) -
4 타니스주 (5515905E+5) 2018. 6. 25. 오후 8:38:18신시아주 푹 쉬고 오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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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8:38:40신시아주 푹 쉬고 오세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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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8:39:19레주 어서와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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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 (2698249E+5) 2018. 6. 25. 오후 8:39:21안녕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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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타니스주 (5515905E+5) 2018. 6. 25. 오후 8:40:01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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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파이어 - 해련 (1141002E+5) 2018. 6. 25. 오후 8:40:20"맞게 기억하고 있었네요."
"다행이에요." 라고 말하며 사파이어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해련이 발에 물을 담그고 숨을 내쉬는 모습을 봅니다. 그 모습은 사파이어가 보기에도 참 편안해 보였습니다. 물론, 그녀도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면서 편히 쉬고 있지만요.
잠시 감돌던 침묵이, 사파이어가 던진 질문에 깨집니다.
"해련 씨는...언제부터 플로 파견군에 있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1 날리지 않으셔서 다행이에요...
>>5 어서와요 캡틴. -
10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8:40:23새 판에서 갱신합니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캡틴..! 그리고 0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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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카멜리아-세에레 (0124264E+5) 2018. 6. 25. 오후 8:42:00카멜리아는 온천욕 이후 현 영지의 경치를 관람하고 있었다. 피코크 영지 출신인 카멜리아로서는 현 영지의 풍경을 보는 게 이번이 처음이었으리라. 카멜리아는 눈을 깜박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제 눈 가득 담았다.
"어머, 세에레 씨 아니세요?"
그러다 아는 얼굴을 만나게 되었다. 카멜리아는 황급히 세에레의 옆에 앉았다. 세에레... 자신과는 화이트로즈 영지의 닉시들이 사는 마을에서 마주쳤던 자다. 정확히는 그 과정에서 오해가 좀 생기긴 했지만 뭐 지난 일이니까 신경쓰지 말자. 카멜리아는 베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저예요, 카멜리아. 앗 혹시 제 이름을 까먹으신 건 아니죠? 아무튼간에 잘 지내고 계셨나요?"
카멜리아는 들뜬 톤으로 세에레에게 안부를 물어보았다. -
12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8:42:21슈엘주도 어서와요~
광기... 우리의 오랜 친구...(?( -
13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8:43:24그런고로 지금 온천 일상이건 다른 일상이건 돌려볼 분이.....음...없어보이는군요. 좋아...침착하게 관전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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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름 없음 (2698249E+5) 2018. 6. 25. 오후 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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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8:44:31류한테 뽀뽀한 게...루치페르였군요....
그런 술버릇이... -
16 해련 ◆JAJ1SR6rm. (8915769E+5) 2018. 6. 25. 오후 8:47:57" ...... "
기억해준 것이 더 고맙다는 것을 표현하듯 너는 옅게 미소를 띄운다.
이젠 두 사람 다 족욕을 즐기고 있다, 잠시 감도는 적막을 깬 것은 그녀의 목소리였지.
네가 언제부터 파견단에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 언제부터라고 해야 할지...닉스에 오기 전부터라고 하면 좋겠군요, 또 무엇이 궁금하신지요? "
질문은 싫어하지 않는다며 너는 웃는다. -
17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8:48:25슈엘주 어서와!
...돌리고싶지만 더위때문에 좀 있다가 시원해서 기력 보충하면 돌리는게 가능하기도 하고 루나주랑 킵해둔 일상이 있어서 아쉽네...ㅠ -
18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8:48:31>>15 학창시절때도 경기 도중에 키스타임이 있자 망설임없이 류 동생에게 키스했던 전적이 있는 만큼...
류: 어흐흑
루치페르: (착잡)(줄담배) -
19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8:49:48>>17 앗..무리하게 돌리면 안되는 겁니다..! 6제주..! 지금은 푹 쉬세요...!! ;w;
그리고 아닛....(동공지진) 루치페르...류...(흐릿) -
20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8:50:08>>18 (동공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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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8:54:04갱신합니ㄷ.. 루치페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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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8:54:41어서 오세요! 커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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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해련 ◆JAJ1SR6rm. (8915769E+5) 2018. 6. 25. 오후 8:55:05커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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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8:56:04살며시 동백꽃을 자신의 코에 가까이 가져다대 향기를 맡던 그녀는 뒤이어 들려온 목소리에 스윽 고개를 돌렸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녀의 시선은 목소리가 들려온곳을 향해 정확히 꽂혀있었다.
그리곤 무언가가 자신의 곁을 향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듯하자 고개를 갸웃거리고선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는 듯 했다.
누구, 라는 말이 목구멍 밖까지 튀어나오려던 찰나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그 목소리에 그녀는 그제서야 자신의 옆에 걸터앉은 누군가의 존재를 알아차리고선 손에 들고있던 한 송이의 동백꽃을 떨어트렸다.
"아아. 당연하죠."
싱긋 웃으며 한치의 당황함도 묻어나오지 않는 목소리였지만.
"절대로 아까전 까지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거나 하지는 않았답니다?"
당당하게 까먹고 있었으니라, 하고 내뱉었다.
"네, 잘 지내다마다요. 카멜리아씨와는... 그 때 이후로 처음인가요?"
어째서 그녀가 현의 영지에있는지에 대해 물어보려던 찰나, 그녀는 자신의 기억을 다시 한 번 더듬었다.
분명히 자신과 같이 플로에서 사절단으로 오게된 사람들 중 한 명, 그녀와 비슷한 색의 빛을 하고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필시 그녀는 닉스의 땅을 처음 밟을때부터 자신과 함께 하고있었으리라고 세에레는 기억했다.
"제 말은,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거요."
//세-레쟝 두뇌 풀 가동!(??) -
25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8:56:52커즈주 어서와요~
>>18 앗, 아아... -
26 사파이어 - 해련 (1141002E+5) 2018. 6. 25. 오후 9:00:51"아하..."
처음부터 계셨구나. 사파이어는 해련의 대답에 고개를 한두 번 끄덕입니다. 조금 감탄한 듯 합니다. 그 말은 사파이어보다 더 일찍 닉스의 혁명군에 참여하기로 마음먹고 준비를 마쳤단 뜻일테니까요.
또 무엇이 궁금한지 물으며, 질문은 싫어하지 않는다고 그가 말하자 사파이어는 다시 묻습니다.
"저번에 결계를 쓰시던 것 같던데...그거에 대해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그건 화이트로즈의 능력이 아니었던 것 같아서요."
어쩐지 눈이 빛나고 있습니다.
"아, 해련 씨도 제게 궁금한 게 있으시면 물어보셔도 돼요."
빙긋 웃으며 덧붙입니다.
// >>21 커즈주 다시 어서와요. -
27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9:02:16어서와 커즈주
>>18 아이젠 역사상 최고이자 최악의 키스마 루치페르... (날조) -
28 이름 없음 (2698249E+5) 2018. 6. 25. 오후 9:02:57커즈주 안녕!:>
>>13 샤ㅡ롱주도 슈엘과 간만에 만나고 싶지만 더이상 킵을 늘렸다간 돌이킬 수가 없을 것만 같다...;v; -
29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9:02:59그리고 우리 진실게임 하나만 더 합시다.
빡빡빌런 진짜 누구야 -
30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9:03:34아니 이젠ㅋㅋㅋㅋㅋㅋㅋㅋ
킬링파트 가사까지 쓰는데 진짜 유쾌한 빌ㄹ런같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머리특 샴푸가 필요없다!! -
31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9:04:41우리 스레엔 두 영웅이 이찌
빛과 진행을 담당하는 키티! 그리고..
어둠과 탈모를 담당하는 빡빡맨(???) -
32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04:42>>28 엗...(토닥토닥) 아..아니..억지로 돌리실 필요는 없으니까요..!! (흐릿) 무리하진 마세요! 샤론주..! 그...지금 돌리는 거 2개이지 않던가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는 아닙니다! 레주! -
33 이름 없음 (2698249E+5) 2018. 6. 25. 오후 9:05:15>>29-30 샤ㅡ롱주는 결백하다!
근데 나도 궁금해 빡빡빌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4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9:05:19>>29-30 아닠ㅋㅋㅋㅋㅋㅋㅋ또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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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9:06:27아, 그리고 저도 아니에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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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카멜리아-세에레 (0124264E+5) 2018. 6. 25. 오후 9:06:42다행이야 까먹지 않고 있었구나. 라는 소리가 튀어나오기 이전에 세에레가 당당하게 까먹고 있었다고 내뱉자 기분이 추욱 쳐지고야 말았다. 잊어먹었다니... 비록 자신이 세에레와 그리 자주 마주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정말 조금은 상처였다.
"후후 그렇군요. 까먹고 있었다면 조금 섭섭했을 거예요. 앗! 농담이랍니다?"
나긋나긋하게 얘기를 해주고 나서 시원하게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지그시 눈을 감는다. 목덜미와 팔을 간지럽히고 머리카락을 헝클이는 바람을 기분 좋게 느낀다. 카멜리아의 입꼬리가 팽팽히 당겨 올라간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이 좋았다.
대화를 나누는 거라... 카멜리아는 문득 생각에 빠졌다. 자신이 레지스탕스에 오고 나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았지만 세에레와 대화한 적은 없었다. 즉, 둘의 대화는 이때가 처음이라는 것이다.
"네. 그런 것 같아요."
카멜리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신기했다. 그동안 시간은 많았을텐데 왜 구면인 세에레와 얘기를 나누지 않았을까?
"신기하네요. 이렇게 레지스탕스 안에서 세에레씨를 만나게 되다니." -
37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9:07:17ㄴ넼ㅋㅋㅋㅋㅈ진짴ㅋㅋㅋㅋㅋㅋ이젠ㅋㅋㅋㅋㅋㅋ 마스코트로 두고싶을 정도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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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름 없음 (2698249E+5) 2018. 6. 25. 오후 9:07:30>>32 엣 억지는 아니야! 그리고 두개 맞아ㅋㅋㅋ 킵은 웬만하면 두개 이상 늘리지 않는 개인적인 버릇이 있어서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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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9:08:49세상엨ㅋㅋㅋㅋ
>>38 아무래도 문어발보단 깔끔한 게 좋죠. (이해 -
40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9:09:06빡빡빌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니지만 설마 또 올줄이야... -
41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09:28(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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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09:30그러니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이제부터 샤론주가 누군가와 돌린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킵이 아니라 확실하게 하루만에 일상을 끝을 내야한다는 결론에 도착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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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타니스주 (5515905E+5) 2018. 6. 25. 오후 9:09:56늦었지만 커즈주 어서오세요!!
대머리빌런이 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 카멜리아-세에레 (0124264E+5) 2018. 6. 25. 오후 9:10:04빡빡빌런 누구야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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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10:28민머리 대머리 맨들맨들 빡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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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샤론주 (2698249E+5) 2018. 6. 25. 오후 9:11:14>>39 그치그치;>! 깔끔 이즈더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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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9:11:17>>45 (빠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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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해련 - 사파이어 ◆JAJ1SR6rm. (8915769E+5) 2018. 6. 25. 오후 9:11:33고갤 끄덕이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녀의 심경에 어느 정도 파문이 일었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어떤 감정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너는 긍정적인 쪽일거라 생각하면서 그녀가 이어가는 질문을 듣는다.
결계에 대한 질문이다, 확실히 화이트로즈의 고유 능력은 아니었다, 고유공간을 응용해 결계처럼 쓸 수 없지는 않으나 썩 좋은 효과는 내지 못하므로..
잠시 샛길로 빠진 생각을 바로잡으며 너는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생각한다, 결계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를 받은 것은 네가 스승으로 모신 유란을 만난 뒤부터였으나, 닉스에 파견 오기 전부터 너는 나름대로 결계를 쓸 수 있었으니.
수호신의 가호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그 분께서 직접적으로 계시를 받은 것은 아니었으므로 일단 너는 이렇게 대답하기로 했다.
" 언제부턴가 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게 된 것은 이 곳에서 스승님을 만난 이후랍니다. "
너는 미소를 띄우며, 그녀가 자신에게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도 좋다는 이야기를 하자 고갤 끄덕인다.
"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49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12:27>>47 하하 저는 결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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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샤론주 (2698249E+5) 2018. 6. 25. 오후 9:12:47>>42 그렇게 되나?! 그냥 빠른 시일 내에 동접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ㅋㅋㅋ
>>45 아니 님 설마 -
51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13:38>>50 저는 풍성풍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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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샤론주 (2698249E+5) 2018. 6. 25. 오후 9:14:41>>51 유우력한 용의자다!(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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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15:14>>45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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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16:03여러분 저는 탈모빌런이 아닙니다. (엄근진)
저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사도... -
55 해련 ◆JAJ1SR6rm. (8915769E+5) 2018. 6. 25. 오후 9:16:32시트스레 문을 누군가 두드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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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9:17:59>>54 아앗...같은 신을 바라보는 교인이셨군요.... (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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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18:14아앗..! 새로운 시트가...!! 음..음...아무튼 지금은 돌릴 사람이 없다고 봐도 되는 거겠지요? 좋아. 착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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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18:35>>56 형제여... (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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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19:01슈엘주 커즈냥과 첫 일상을 해보시는건 어떠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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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19:45음...커즈냥이라...정말 매력적인 제안이지만...그게...슈엘도 칼리아도 고양이에겐 흥미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너무 커서...죄송합니다...;w; 아마 일상을 해도 그냥 어. 귀엽네 하고...그냥 갈 가능성이 너무 커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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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9:20:02사실 캡틴 몰래 모두가 돌아가면서 빡빡이를 웹박에 보내고 있는 게 아닐ㄱ가... (여러분:음모론세우지마세요;
쉬고왔습니다~~ -
62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20:06윽.. 역시 고양이 상태로는 무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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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커즈주 (2335986E+5) 2018. 6. 25. 오후 9:20:22신시아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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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해련 ◆JAJ1SR6rm. (8915769E+5) 2018. 6. 25. 오후 9:21:11어서오세요 신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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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21:22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62 으음...(흐릿) 커즈가 동료라는 것을 안다면 우유라도 챙겨주겠지만...그냥 평범한 고양이로 알고 있는 이상은...(주륵) -
66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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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9:22:13늘상 미소를 짓고있는 그 얼굴은 당최 어떠한 감정을 담고있는지 알 수 없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조금은 상처입었다며, 이내 농담이라고 말을 내뱉는 카멜리아의 목소리가 들려올때도 그녀의 표정은 한결같은 미소를 유지하고있었다.
"상처인가요..."
여운을 남기듯 농담이라는 그녀의 말에도 세에레는 길게 늘어트렸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리는 머릿결을 부드럽게 움켜쥔 그녀는 처음이라는 말을 머릿속에서 되풀이하며 꾸벅꾸벅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처음, 처음.
- 신기하네요. 이렇게 레지스탕스 안에서 세에레씨를 만나게 되다니.
카멜리아가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에 세에레는 축 늘어트렸던 고개를 들어올려 시선을 그녀에게로 향했고 자신역시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듯 입을 가리고 작게 웃으며 조심스럽게 말을 내뱉었다.
"동감이에요. 카멜리아씨는... 이미 닉스를 빠져나온 사람이었기에 다시 이곳에 돌아올거라곤 생각도 못하겠어요."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죄책감? 아니면, 복수심?
세에레는 전혀 알 수 없었기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
68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9:23:07앗 신시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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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9:23:52신샤주 어서와요~!
아아니 그래 큭크어크크킄
내가 바로 빡빡빌런이 아니닷! -
70 샤론주 (2698249E+5) 2018. 6. 25. 오후 9:23:53어서와 신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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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타니스주 (5515905E+5) 2018. 6. 25. 오후 9:27:10신시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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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27:59빡빡이 빌런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이는 NPC를 빡빡이로 만들고 말겠다는 의지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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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파이어 - 해련 (1141002E+5) 2018. 6. 25. 오후 9:29:43"신기하네요...생각날 때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사파이어는 해련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스승님이라면 저번의 그 분일까요? 그림자가 난초 모양이던...
세상엔 참 신기한 게 많습니다. 물론 닉시들이 '마법'이라 부르는 그 이능도 사파이어의 입장에선 신기한 것입니다... 순수하게 이능만 놓고 본다면 말입니다. 오라버니의 연인분, 그 언니에게 듣기로는 그 이능은 좋은 일에 쓰이기보다는 약자들을 억누르고 괴롭히는 데에 많이 쓰였다죠. 정작 그 언니는 타고난 마력인자가 아주 적어서 써보지도 못했다는데 말이에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좋은 일에 쓸 수 있다는 건, 어떻게 보면 축복의 일종이 아닐련지요."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멀리 하늘을 올려다보며 사파이어는 말합니다. -
74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9:33:03신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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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카멜리아-세에레 (0124264E+5) 2018. 6. 25. 오후 9:35:12처음 만났을 때도 느낀 거지만 저 뜻모를 의미심장한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여운과 신비로움을 주었다. 세에레가 말을 길게 늘여 여운을 주자 카멜리아는 그녀에게서 신비한 감정을 느꼈다. 정말 알지 못할 사람이다. 그녀는 세에레에 대해 그리 느꼈다.
이미 닉스를 빠져나왔기에 다시 볼 줄은 몰랐다라... 카멜리아는 곰곰이 생각에 빠져들었다. 레지스탕스에 온 첫 동기는 자신의 고통을 위해서였다. 더한 고통만 느낄 수 있다면 즐거울 것이라는 게 자신의 척도였다. 허나 지금은 달랐다. 자신은 껍데기에게, 나아가 이 땅의 약자들에게 주어지는 차별을 가로막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다. 카멜리아가 생긋 웃어보였다. 그 웃음엔 후련함이 담겨 있었다.
"하긴 기껏 망명해놓고 다시 닉스로 돌아오는 건 어찌보면 이해가 안될 짓처럼 보이기도 하겠죠."
바람이 다시 한 번 불었다. 카멜리아는 꼿꼿하게 앉아 바람을 그대로 맞고 있었다. 저 너머를 보는 표정은 강인하고 굳세어보였다. 물론 그것을 세에레가 알아챌 리는 없지만. 카멜리아의 푸른 눈이 세에레를 향한다.
"세에레 씨는 어쩌다가 이 레지스탕스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카멜리아가 물었다. -
77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42:18...아닛...설마...그래서...?! (그거 아님) 아무튼 아빌레라...와아아아아..!!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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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9:43:30아앗..노바주가.....;w; 노바주....부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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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9:44:44>>76
앗 듣고보니 그렇네요. 그래도 아빌레라는 예쁩니다.(야광봉) -
80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9:45:36>>58 형제님... (경건)
>>76 그러고보니... (잊고있었다) -
81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9:45:54앗 노바주....안녕히 가세요.ㅠㅠ
현실 잘 풀리시길... -
82 해련 - 사파이어주 ◆JAJ1SR6rm. (604475E+54) 2018. 6. 25. 오후 9:49:00" 알겠습니다. "
너는 흔쾌히 대답하면서 다시금 네가 담근 발이 온천수에 감겨있는 것을 느꼈다.
피로는 꽤나 풀린 것 같다, 효능이 좋다는 이야기가 사실인 모양.
그러다가 그녀가 혼잣말처럼 입 밖으로 내는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인다.
" 좋은 일에 쓴다... "
문득 너는 궁금한 것이 떠올라 입을 열었다.
" 공께서는 무슨 연유로 파견단에 합류하셨는지요. "
//늦어 죄송합니다. -
83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9:50:46>>82 아뇨 괜찮아요. 저도 사실 타자 느린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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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9:53:46당신은 어떤 표정을 짓고있습니까?
바람이 한 번 불어오며 카멜리아의 목소리가 자신의 귓가에 울려퍼지자 세에레는 살며시 자신의 손을 들어올려, 그녀에게 향하던 그 손을 되려 자신의 얼굴로 향해 자신의 뺨을 어루만졌다.
당신은 어쩌다가 레지스탕스에 합류하게 되었냐며, 그리 묻는 카멜리아의 물음에 그녀는 아주 잠깐동안 침묵했다.
"......"
카논은 어째서, 아니. 카논에게 한 말이 아니잖아.
아주 잠깐동안 그녀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져있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숙이고있던 고개를 치켜세우고 카멜리아를 바라보듯 그녀에게로 시선을 향한 세에레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거야 이 땅에 내려질 기적을 보기 위해서죠. 아니, 그 기적을 위해 제가 왔다고 하, 하하하 할 수 있겠죠."
바보같은 소리려나.
그녀는 자신이 말을 내뱉고선 자신이 우스워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끅끅 잠깐동안 웃음을 집어삼키는데 노력했다.
"아, 미안해요. 제가 말해도... 너무 우스워서..."
기적이라니, 그런건, 그런건...
"하, 못 볼 꼴을 보여줬네요."
깊게 숨을 들이내쉬며 겨우 웃음을 멈춘 그녀가 말했다. -
85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9:55:28"...유란 씨의 잔소리는 어떨 지, 그 잔소리를 듣는 블라드 경의 모습은 어떨 지도, 조금 궁금했었거든요."
소심하게나마 할말 다 하고 샤론은 이번에도 가늘고 작은 목소리로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꺼내면서, 자기 몫의 차를 홀짝였다.
"인격자라고 해도 나쁜 부분은 없을 수 없으니... 그럴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 나쁜 부분을 배운 걸, 유란 씨와 만나지 못하는 동안 교정받지 못했을 수도 있고요. ...그렇다 해도, 너무 멀리 왔지만요."
안타깝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들도 처음부터 악인은 아니었을 테니까. 그럼에도, 샤론은 굳게 다짐했다.
지난 전투에서 디어를 끝장내는데 협조했던 것처럼, 영지민들을 속이고 억압하며,
껍데기들을 죽이고, 실험체로 삼으며, 노예로 전락시키는, 사에 뿐만이 아닌 영주들을 응징하기 위해서라면, 이 손에 그 피를 묻혀도 좋다고.
그렇게 상념에 잠기던 샤론은, 기사, 블라디미르 앨런의 - 어째 동의하는 것 같은 말에, 눈을 깜빡였다. 이 사람도, 복수하고 싶은걸까?
샤론은 급하게 묻는 대신, 차를 한모금 마시고는, 앨런의 질문에 조용히 대답했다.
"목숨을 걸고 절 탈출시키셨어요. ...아마 사에의 손에 직접 돌아가시지 않았더라도, 그녀가 내린 명을 받은 자에게 돌아가셨겠죠. ...껍데기거든요, 저."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했음에도 대답을 한 것은,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지나치게 감정적인 상태가 되어, 제 1의 목표인 부모님에 대한 복수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샤론이 바라는 일이 아니었다.
"...그런가요. 그래도 바뀐 뒤의 닉스가 성에 차지 않으면 플로로 다시 건너갈 지도 모르겠어요."
이 땅 어딘가에 묻혀있을 부모의 유해를 생각해서라도 닉스에 남아있을까, 도 고민하게 되었지만, 지금 고민해도 사치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판단한 샤론은, 그에 생각을 멈추고 한 잔 더 줄 수 있냐는 앨런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인 뒤, 그의 잔을 채워주었다.
"아궁이는 요앞이고... 찻잎도 많으니까, 다 마시고 더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앨런의 빈 잔을 채우고, 자신의 빈 잔을 채운 뒤, 제 몫의 잔을 감싸쥐며 후 불던 샤론은, 묻기 조심스러운지, 작아진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마찬가지로 대답해주지 않으셔도 좋은 것이지만... 블라드 경도, 복수하고 싶은 대상이 있나요...?"
//
답레 적고 왔더ㄴ... 그래도 황녀님이니까 아름다우시다!;>
앗, 노바주 잘가...;^; 일들 술술 풀리길...! -
86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9:58:27반삭ㅇㅣ라도 황녀님 입뻐오!
그리고.. 노바주 안녕히 가시길... 순탄하게 잘 풀기릴 빌게요! -
87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10:07:25잘 가 노바주... 현실의 일이 잘 풀려서 노바주가 편안하게 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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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사파이어 - 해련 (1141002E+5) 2018. 6. 25. 오후 10:14:07해련이 사파이어에게 파견단에 합류한 이유를 물어봅니다.
"합류한 이유 말씀이신가요? 어쩐지 그걸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뭐어 궁금해 할 수도 있지만요. 우리는 저마다 다르니까요? 사파이어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잠깐 뜸을 들여 할 말을 머릿속에서 정리한 후, 입을 엽니다.
"닉스의 변화를 바라기에 파견단에 왔습니다. 제 가까운 지인 중에 닉스에서 망명 온 언니가 있습니다. 그 분은...어머니와 살고 계셨었지만, 어머니를 닉스에 두고 혼자서만 망명에 성공하셨어요. 그 언니로부터 닉스에 대해 조금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언니와 같이 소중한 사람과 헤어진 사람들이 더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려러고 보니까...닉스를 적어도 이대로 둬서는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요, 다른 건 몰라도 디어와 같이 반성하지도 않는 자들은...!
디어 영지에서의 일을 떠올리는 사파이어의 왼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주먹이 꽉 쥐어지고, 그 순간 주변의 온천수가, 수면에 돌이라도 던진 것처럼 그녀를 중심으로 확 솟아오를 뻔 합니다. 놀라서 얼른 손을 피니 약간 솟았다가 다시 내려앉고 말았습니다만, 물이 로브에 약간 튀었습니다.
"어머 이런...! 죄송합니다! 괜찮으십니까?"
얼른 걱정스런 눈으로 해련 쪽을 살핍니다. -
89 레이안 (9937437E+5) 2018. 6. 25. 오후 10:14:56집이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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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0:15:05어서 오세요...! 레이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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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0:16:15레이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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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10:16:17레이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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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0:16:33레이안주 어서와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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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카멜리아-세에레 (0124264E+5) 2018. 6. 25. 오후 10:17:17세에레의 손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카멜리아는 깜짝 놀라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한참 후에서야 그 손이 자신이 아닌 세에레에게로 돌아간 걸 알고는 다시 평정심을 유지했지만. 카멜리아는 갑자기 달라진 세에레의 분위기에 어리둥절해한다. 내가 괜한 걸 물었나?
"저... 세에레씨?"
카멜리아는 세에레를 부르며 그녀에게로 손을 뻗으려 한다. 그러다 흠칫하고 다시 손을 물렸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저 여자를 지금 건드리면 안될 것 같았다. 카멜리아는 역시 자신이 괜한 걸 물었다고 생각했다.
세에레의 얼굴에서 찰나지만 미소가 사라졌다. 카멜리아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는 걱장스러운 표정으로 세에레를 보았다. 뭔가 잘못된 것 같았다. 아, 아닌가? 세에레가 다시 미소를 짓는다. 카멜리아는 자신이 착각했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어머, 그런 이유 때문에 온 거군요."
카멜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뭔가 이상하다. 세에레가 웃음을 터뜨리려 한다. 정확히는 웃음윽 터뜨리지 못하게 겨우겨우 막는 것에 속하겠다. 카멜리아는 다시 걱정스러운 눈으로 세에레를 바라보았다. 세에레씨 당신은...
"괜찮아요?"
카멜리아가 손을 뻗어 세에레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그 손은 세에레가 웃음을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거둬가지 않았다. -
95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10:20:30스고했어 레이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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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해련 - 사파이어주 ◆JAJ1SR6rm. (604475E+54) 2018. 6. 25. 오후 10:21:09" 좋든 싫든 혁명군에 속한 이상, 동료로 지낼 이의 사상을 궁금해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요. "
물론 내분의 가능성도 생기지만, 적어도 솔직히 마음을 털어놓는 이들이라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구축될 수 있지 않을까.
너는 웃으며 그녀가 네 질문에 답하는 것을 들었다, 처음엔 단순히 가족이 될 이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한 것이었으나 닉스의 현실을 보고 닉스를 바꾸고 싶어졌다.라고 보면 될까.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다가 디어전 때의 이야기에 이르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했다.
그 덕에(?) 온천수가 튀어 옷자락을 적셨지만 개의치 않는다.
" 괜찮습니다, 그때의 일은 분개하지 않는 것이 어렵지요. "
그럼 그녀는 사람을 찾았을까?
찾았어도 이상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 이제 그녀의 목표는 그것뿐이 아니니까.
" 언니의 어머님을 찾으셨습니까? " -
97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10:27:38악 날렸ㄷ....(녹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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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0:28:05>>97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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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루나주 (933865E+58) 2018. 6. 25. 오후 10:28:32여유 좀 잡았다!!(털썩)
답레 두 개 얼른 써올게요! -
100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0:29:20헉 세-레주 힘내...!
어서와 루나주!;> -
101 레이안 - 유란 (9937437E+5) 2018. 6. 25. 오후 10:34:23"친우가 저를 자극하더군요. 닉스에도 자유와 평등을 가져다 주지 않겠느냐고."
솔직히 말하노라면, 친우의 말에 나는 완전히 사로잡히기 보다는 30% 정도만 혹했고, 나머지는 나의 의지로 직접 친우에게 이야기해서 이곳으로 파견 온 것이다. 아무래도 자유와 평등이라는 말에 피가 끓을 나이기도 하고, 네코마타도 올드로즈 안에만 박혀있기엔 너무 심심하다고 하던 차에 친구따라 상경한다고 그냥 바로 닉스행을 택했다. 싸움은 결사대 경력이 30년이라 익숙하고, 딱히 피를 묻히는 것엔 두려움도 없었다.
"뭐, 그 외에는 네코를 올드로즈에만 두기에도 뭣하고 해서 식견을 넓혀주려는 것도 있고...무엇보다 결사대였던 만큼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어 왔습니다."
그거 외에는...윽, 또 시작이다. 부정이 오른손 손목위에서 더 올라오지 못하지만, 지금 그 이전에 통증이 심각하다.
"젠장, 디어 영지에서 부정을 너무 많이 불러들였던 탓인가..."
오른손 소매를 걷어 손목 근처의 노란 빛의 바늘을 다시 꽃는다. 네코마타의 인위부정으로 억지로 혈을 막아 진행을 멈췄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
102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0:34:27아앗...! 세에레주....;w; (토닥토닥) 그리고 어서 오세요!! 루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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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앨런 - 샤론 (5880766E+5) 2018. 6. 25. 오후 10:35:16"내가 그 망할 야매의사에게 잔소리를 듣는다고? 가만히? 하늘이 두쪽나고, 루치페르 경이 류에게 키스하거나 하기전 까진 그런 일은 없어. 아! 만약 정말로 루치페르 경이 류에게 키스하거나 갑자기 레지스탕스 내부에서 언급도 없이 '저희 서로 사귑니다'같이 정말로 0% 확률에 수렴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또 모르지."
"그것 참 볼만 하겠군.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방금 말한대로 야매의사에게 가서 '당신이 최고야' 라고 칭찬해주지"
투구의 턱 부분을 어루만지며 최대한 비꼬는 대사로 날렸지만 지금 이 기사는 본인이 어떤 말을 했는지 모른다. 술기운이 너무 강하니까.
정말로 그런 일은 벌어지기 힘들다. 하지만 0프로는 아니였다.
"교정? 사람이 남에게 나쁜 걸 배운다고해서 학살극을 벌이거나 차별 할 수는 없어. 그건 그냥 지들이 가지고 있던 나쁜 마음이야. 그치들은 애초부터 나쁜 녀석들이였던거야. 처형인이라고 사람을 죽이고, 잡아서 팔고, 실험하고, 감시하고 죽이고. 저언부 다"
혈중 알코올이 상당한 기사는 팔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열심히 말했다. 기사는 뭘 말하고 싶은걸까.
샤론이라는 소녀의 말에 반박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경험에서 꺼내온 것 같은 말이였다.
그리고 한창 술기운 때문에 기분이 좋아질 무렵. 기사는 우뚝 멈췄다. 실이 끊어진 인형과 같았다.
그의 머릿속에는 다시 불타는 오두막집이 떠올랐다. 그제서야 뭔가 중간에서 부터 들어왔던 심해속에 잠긴 것 같았던 기분이 이해가 갔다.
각자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이라는 보석이 떨어진 검은색 천과도 같은 밤하늘. 그 아래에서 함께 별을 구경하던 그녀. 그녀도 껍데기였지.
"껍데기 였군- ..... "
기사는 찻잔을 가만히 내려다봤다.
껍데기가 왜 차별대상인지 그는 잘 모른다. 닉스인이 아니지만. 플로인이기에 껍데기를 차별없이 대할 수 있다고 누군가 설명한다면.
도대체 껍데기의 어떤 부분이 차별대상인지 되묻고 싶다. 단지 마법을 쓰지 못한다는게 그의 가족을 처형대에 올리고,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 속에 빠트리고, 직접 찾아내서 죽여야 할 만큼 큰 죄일까?
기사는 플로인이라서 알 지 못한다. 이 나라에 두번째로 방문했지만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소녀는 차를 다시 꺼내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왔다.
기사는 방의 벽에 기대어 천천히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소녀가 들어와 그의 잔을 채워주고 조용히 질문하자.
그는 자색의 시선을 슬쩍 피하곤 무심하게 답변했다.
"많다. 처음에는 나보다 높은 귀족들, 그 다음에는 내 동료를 죽인 괴물들, 그 다음은 내 안식처를 불태운 아르네. 하지만 대상을 정해도 힘이 없으니.."
"그러다가 마지막엔 타협하고 삼은 대상이 무력한 자기 자신."
/갱신! 다녀왔다!!!!!! -
104 세에레 - 카멜리아 (6097005E+5) 2018. 6. 25. 오후 10:36:15"아, 아아. 괜찮아요. 괜찮다마다요."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선 조심스레 걱정이 담긴 말로 괜찮냐, 묻는 카멜리아의 물음에 세에레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곤 여전히 자신의 어깨위에 올려져있는 그녀의 손을 두 손으로 부드럽게 쥐어감싸 내려놓고선 천천히 말을 이었다.
"걱정하게 만들었나보네요. 하지만 정말로 괜찮아요. 봐요, 멀쩡한걸요."
양 팔을 활짝 벌려 펼치며 싱긋 미소짓는 그 얼굴은 거짓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아직도 웃음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는지 여운이 남게끔 하하, 다시 한 번 작게 웃음을 흘린 그녀는 살며시 두 팔을 내려놓았다.
".....죄송해요. 그만, 혼자있고 싶어져서."
고개를 숙이고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는 한 편, 오른손으로 살며시 잡고있던 카멜리아의 팔을 그제서야 완전히 내려놓으며 바람에 흩날리던 머리카락을 붙잡았다.
"먼저 들어가볼게요. 즐거웠어요, 오랜만에...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선 그녀는 카멜리아를 향해 가벼운 작별인사를 마친뒤 발걸음을 옮겼다.
아, 오늘은 늘 짊어지고있던 그 커다란 십자가가 사라져있구나.
//으아.. 죄송해요 늦어서 ;w;..
이걸로 막레할게요 수고햇서요!
오랜만에 만났고 첫 일상인데 히스테리한 모습만 보여줘서 미안합니다아.. -
105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0:36:21어서 오세요!! 앨런주!! 술 드시고 오셨다고 했는데...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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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세에레주 (6097005E+5) 2018. 6. 25. 오후 10:37:09앨런주 어서오세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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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0:37:27>>105 그렇게 많이는 ..
답레 상태보니 괜찮은 모양이에오 (아니다) -
108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0:37:49>>1-6
어서왔어욥 -
109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0:37:59무...무리는 안되는 겁니다. 앨런주... 물론 답레를 보면 괜찮아보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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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0:38:06앨렁주 어서와! 근데 술 마시고 온다고 했었는데 괜찮은거야?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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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0:38:50는 많이 괜찮은 게 아니면 얼른 쉬러갓! 답레는 이어둘 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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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10:39:02어서와 앨런주!
루치페르....음.... -
113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0:40:53다음 답레에서의 샤롱이: ...기사님이시니까, 한 입으로 두 말씀 하지 않으시리라 믿어요.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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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0:42:11>>110-111
많이 괜찮아요! 완전 괜찮으니까!
>>112 어서왔어요!!
>>113
앨런 : ... 난 기사가 아니다.
에이트 : ?! -
115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0:43:03그러고 보니 두 분 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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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0: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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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사파이어 - 해련 (1141002E+5) 2018. 6. 25. 오후 10:43:27"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그리고,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네...분명 조금이라도 의로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분노했겠지요."
일어서 있던 사파이어는 다시 자리에 차분하게 앉습니다. 다행히 해련도 물을 많이 맞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그래서 언니의 어머니를 찾았냐고 묻는 해련의 질문에는.
"아뇨...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일단은 레지스탕스 내의 닉시 분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물어보고 있지만, 단서가 많지 않다보니 진전이 적습니다."
고개를 저으며 대답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마법인자를 보유한 닉시는 환각으로 겉모습을 숨길 수 있으니 인상착의나 얼굴형 같은 건 무의미할 테고, 그래서...이름으로 찾고 있습니다만, 그나마도 지금 가명을 쓰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어쩌면 그 분을 찾게 되는 건 먼 미래의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후, 한숨을 마침표 삼아 할 말을 마무리지은 사파이어는, 해련에게 되묻습니다.
"해련 씨는 왜 혁명군에 들어오셨는지요...?"
//루나주와 앨런주, 어서와요. -
118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0:44:09(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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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0:46:37앗 그리고 세에레주와 카멜리주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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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0:47:00>>116
앨런 : ... (도주) -
121 6/제주 (8242395E+5) 2018. 6. 25. 오후 10:47:18루나주 어서오고...
둘 다 수고했어! -
122 카멜리아-세에레 (0124264E+5) 2018. 6. 25. 오후 10:53:51앗! 이제야 봤당. 세에레주도 수고하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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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루나 - 06/제르마 (933865E+58) 2018. 6. 25. 오후 10:54:10갑자기 멱살을 잡혀버린 바람에 같이 땅을 나뒹구는 웃긴 꼴이 되어버렸다. 루나는 혀를 찼다. 오늘은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 날인 것 같은 기분이었다. 정말로 뭐하면 소매 안에 감추어진 칼을 꺼내 대응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충동 같은 기분 또한 느끼면서, 루나는 제르마의 멱살 또한 잡았다. 사실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건 우울했던 탓이다. 우울한 때에는 평소에는 유순한 듯 싶다가도 예민해지기 일쑤인 감정적인 사람이 되어버리는데, 그래서 앞뒤 분간 또한 없어지고, 생각보다 몸이 더 앞서기 때문에 꼬이고 마는 것이다. 물론 처참한 정도는 아니지만...
-젊어서 그런가 아주 화끈하네 꼬맹아!
무슨.
"전신 거울이나 보고 다시 말해보지그래!"
일그러진 웃음을 끈적끈적하게 씨익 지으면서 재빨리 살짝 날아올라 제르마의 발길질을 피하고, 다시 착지해 왼 팔목으로 제르마의 어깨를 강하게 누르더니-움직임을 막을 심산인가보다-반댓손을 주먹을 쥐어 얼굴에 휘두르려고 했다.
그나저나 참, 그 호리호리한 몸의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온대?
//(루나주가 갑자기 든 걱정 : 진짜 어떻게 끝을 내지...)(흐릿)(에라 어떻게든 되겠지)(??????)
6제주 혹시 제 대응 중 심기에 거슬리거나 난감하거나 그런 부분이 만일 있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ㅁ<
다들 안녕하세요! -
124 해련 - 사파이어주 ◆JAJ1SR6rm. (604475E+54) 2018. 6. 25. 오후 10:55:50조금이라도 의로운 이라면 분노했을 것이다.
너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옅게 미소지었다, 꽤나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아직 사람을 찾지는 못했다는 이야기에는 고갤 끄덕이며 그녀를 말없이 격려하는구나.
닉스의 특수성이 더해져 사람 찾는 일은 상당히 어렵겠지,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너는 그녀가 잠시 말을 마무리지은 뒤 네게 질문하는 것을 듣는다.
왜 혁명군에 합류하였느냐.
" 불합리를 씻어내려 왔습니다. "
네 답은 명료하며 간단하다. -
125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11:04:25루나랑 제르마랑..역시 싸움이 최고야..(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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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레이안 - 유란 (9937437E+5) 2018. 6. 25. 오후 11:07:17
어서와요 캡...틴?
오직 모니카만. -
127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09:32씻구 왓습니다 조은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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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오직 모니ㅋ 아니 온천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11:09:34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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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09:50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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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11:26안녕안녕이에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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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12:16음..일상이 가능한 이는 아직 없어보이고...(끄덕) 좋아..침착하게..다갓님..! 저에게 지령을 내려주세요..!
.dice 1 5. = 2
1.그냥 조용히 있으면 돼
2.다갓이나 굴리렴. 로즈 갓챠를 굴려!
3.떡밥이나 살짝 던져보던지. 없다고? 그건 네 책임이야.
4.리퀘스트나 받아보던지
5.소멸하던지! -
132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12:20>>126 저만 그걸 떠올린 게 아니었군요...
신시아주 어서와요. -
133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1:12:22어서오세요 신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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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1:12:41그리고 어서오세요 캡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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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1:12:50"전자는 모르겠지만 후자엔 걸어볼만 하겠는데요. 그 날까지 유란씨가 머물러주시길 빌어야겠네요. 기사님이시니까, 한 입으로 두 말씀 안 하시리라 믿어요."
당신이 최고야, 라니. 샤론은 웃음이 터질 뻔한 것을 겨우 참으면서, 웃음기로 살짝 흔들린 목소리로, 어째 조금 전보다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
샤론은 술에 잔뜩 취한 기사가, 팔을 휘저으며 열심히 말하는 내용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 나쁜 마음이 밖으로 나오기 전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나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면, 그리하여 악한 행동을 했다면, 그 자는 악인 이외의 어떤 말로도 정의할 수 없을 테다.
"하긴, 정말로 그러지 않을 여지가 있었다고 한다면, 애초에 그런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겠죠... 이미 악행을 저질러버린 자들에게 만약, 이라는 소리를 하는 것도 역시 이상한 것 같아요."
샤론은 자신의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던 무름을 인정하며, 동시에 마음을 다잡았다.
"그들이 과거에 어땠건 간에, 악행을 저질렀다면 대가를 치르게 해야죠. 간단한 거였네요."
양친의 원수를 갚는다.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자들을 멈추고 대가를 치르게 한다.
그렇게 두가지를 굳게 다짐하던 샤론은, 자신이 껍데기라는 사실을 알려주자마자, 웃음도 움직임도 멈춰버린 앨런을 보며, 흠칫 놀랐다.
알고 지내던, 껍데기인 사람이라도 있는걸까. 껍데기가, 껍데기임을 발각당한 뒤에는, 어떻게 되는 지 잘 알고 있었기에,
샤론은 다기에 새로운 찻잎을 한 스푼 담고는, "...찻물을 끓이고 올게요." 라고 말한 뒤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다. 정말 찻물을 끓이고 오는 목적도 있기는 했지만.
잠시후, 샤론은 적당한 온도의 더운 물을, 찻잎이 든 다기에 담아서 들어왔다.
빈 잔에 연두빛으로 우러난 차를 채워주고, 그녀는 앨런의 대답을 듣고는, 시무룩한 무표정 위에, 씁쓸한 듯한 표정을 짓고 눈을 내리깔았다.
자기자신에의 복수라...
"...잘못한 것 없이 상처입기만 하셨을 블라드 경이 복수의 대상이 되시는 건... 좀 슬프네요."
동시에, 부럽기도 했다. 떳떳하게 스스로를 해하고 싶어해도 된다는 그 처지가. 샤론 역시 몇번이고 죽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래서야 목숨을 걸고 자신을 살려주었던 양친을 배신하는 짓이었기에, 차마 전사를 가장하고 죽는 것조차도 망설이곤 했다.
다른 것도 아닌 그의 고통스러운 곳을 부러워하는 것에 대한 죄악감을 느끼면서도, 샤론은 스스로를 속일 수 없었다.
그런 죄스러운 부러움과 아이러니하게 공존하는 것은, 기왕 복수하는 거라면, 그 자신이 아닌, 그에게 해를 입힌 자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적어도, 아르네 쪽에는 복수할 수 있지 않나요? ...한번은 만날텐데." -
136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13:07로즈 갓챠인가...! 좋아..! 그럼 로즈 걋챠님.. 저에게 오늘은 무슨 카드를 주실 건가요?!
.dice 1 5. = 1
1.노말
2.레어
3.슈퍼레어
4.울트라레어
5.울트라레어 한정 카드. -
137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13:24꺄아아아아아아악 2년만에 베프가 한국에 왔어요 행ㅇ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갓챠인가! 0_0 사퍄주도 안녕이에요~ -
138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13:43노말 카드인가...! 좋아..! 침착하게 강화재료로 쓰는 거다!
-
139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1:13:47신샤랑 캡 어서와;>
(제일 묘사하고 싶었던 심리를 묘사해서 행복한 샤ㅡ롱주) -
140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13:48앨런주도 슈엘주도 있는사람들 모두안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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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14:03아앗...! 베프가 한국에 왔다니!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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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1:14:44>>137 와와, 잘됐다!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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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14:52샤롱ㄴ주도 안녕!!!
>>141 흑ㄱㄱ륵륵흑흑흑 행복해요..... 8ㅅ8 -
144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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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06/제르마-루나 (8242395E+5) 2018. 6. 25. 오후 11:15:34//앗 아냐 괜찮아. 루나주야말로 혹시 지금까지 레스들중에서 마음 상했다거나 차라리 다르게 말했으면 좋겟다고 생각할 그런 부분이 있었어? 싸움을 말린다라... 생각난게 하나 있는데 괜찮다면 다음턴에 해봐도 될까?//
입에서 흙맛이 났다. 등은 대충 까진건 아닌데 날개가 약간 아픈걸 보니 어딘가 부딛친걸까 신경쓰이지만 그런 걱정은 좀 늦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이 버릇없는 꼬맹이를 좀 교육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것도 잠시뿐.
"아 참고로 말하자면 애송아."
발이 닿아야 할 곳이 허전하자 말을 하던 제르마는 눈을 제대로 뜨며 당신을 찾...을 필요도 없이 다이렉트로 당신이 그대로 꽂혔군요.
"아악!!! ××! 꼬맹이가 화끈하네? 그세 나 보고싶었냐?!"
맞은 어께가 아파서 비명이 나왓지만 징글맞게 웃습니다. 뭔가 우둑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잘만하면 부러지거나 탈골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그와 그녀가 누구입니까? 혼이 억지로 뜯기는 고통에 비하면, 강제로 제 자신들이 무너지며 어거지로 기워지고 용접되는 그 끔직한 감각에 비하면 이정도야 아무것도 아닙니다. 억지로 메스를 통해 몸안의 것을 남에게 그대로 보이는 것을 맨 정신으로 당한건 세기도 귀찮게 많습니다. 살점이 약물이나 불에... 이건 생략하죠. 뭐 어쨋든 이 순간에 치아가 나가는 사태를 맞기 싫었던 그는 일부러 제 어깨를 찍은 그 방향으로 몸을 바짝 틀어 마우스 피스를 끼는 것 처럼 루나를 꽈득 물며 당신이 맞을 것인지 아니면 땅길에 발을 찧을지 상관도 쓰지 않고 아무렇게나 발길질을 합니다. -
146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1:16:14>>144 기말도 힘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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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레이안 - 유란 (9937437E+5) 2018. 6. 25. 오후 11:16:26
캡틴 >>101에 답레 이어뒀워요.... 그리고...
╔═════════════════╗
║░░░░░░░░░░░░░░░░░║
║░░░░░ 오직 모니카만.░░░░░║
║░░░░░░░░░░░░░░░░░║
║░░░░░░░░ 예 ░░░░░░░║
║░░░░░░░░░░░░░░░░░║
╚═════════════════╝ -
148 06/제르마 (8242395E+5) 2018. 6. 25. 오후 11:16:45늦었지만 어서와 신시아주! 친구 방한 축하해!
-
149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16:46기...기말고사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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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레이안 - 유란 (9937437E+5) 2018. 6. 25. 오후 11:16:55그리구 신ㅅ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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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06/제르마 (8242395E+5) 2018. 6. 25. 오후 11:18:20싸움을 구경하는 사람들 입장(+내입장): 역시 싸움구경은 최고야(+역시 쩌리들이 치열하게 싸우는건 즐거워!)
6/제: 저놈 우리편 아닌게 확실해. -
152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1:19:16>>151 싸움구경만큼 재미난거도 드물지!(의문의 동의)(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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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06/제르마 (8242395E+5) 2018. 6. 25. 오후 11:20:38>>152 앗 나도 팝콘! (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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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21:26>>148 갸 감사합니다0ㅁ0!••••♡
레이안주도 안녕이구 ㅁ쌈구경.. 채고죠... (콜라박스 꺼내며) -
155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1:21:28
>>153 (노나줌) 자 콜라도! (콜라 쓱)(아니 님;;) -
156 사파이어 - 해련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21:31사파이어의 말에 맞장구치듯 옅게 미소짓다가, 격려하듯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고, 사파이어도 따라 옅게 웃습니다.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사람이네요, 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그리고 그 뒤, 사파이어의 질문에 해련이 간단명료한 한 줄로 대답하자, 사파이어는 푸훗, 웃어버립니다.
"짧고 굵네요. 명쾌해서 좋습니다."
굳이 자신처럼 길게 늘어놓지 않아도 명확한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탄해 웃어버린 것입니다.
"보기보다 열혈이시네요? 그 이상에, 닿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같이 힘내봐요."
사파이어는 해련에게 왼손으로 엄지를 척 들어올려 보입니다. 그리고 반대손으로,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합니다. 아차, 눈 감고 다니시는 것 같은데 이 손이 보일까요, 하는 생각이 한 발 늦게 들었습니다만...어떻게든 앞은 보이시는 듯 하니 괜찮지 않을까요...? -
157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22:04기말 그런거 몰라요 망했는걸 히히히히히ㅣ힣히ㅣㅣ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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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22:37>>137 앗 즐거우시겠어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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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23:16>>158 0ㅁ<<< 감사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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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24:08>>157 헉 타이밍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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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칼리아 - Alone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29:20하늘을 날아올라, 그는 조용히 한적한 나무 위에 착지했다. 슈엘로서 이곳에 있으면 쓸데없이 눈에 띌 테니, 그는 지금은 칼리아로서 분장했다. 이렇게 하면 설사 눈에 띄더라도, 그냥 '칼리아'니까 그렇겠지. 그런 느낌으로 보이게 될 테니까.
현의 영지는 솔직히 놀라운 곳이었다. 영주도 그렇고, 다른 이들도 그렇고... 정말로 자신이 살아왔던 그곳과는 천지차이인 느낌이었다. 기사들도 제대로 대우를 받는 것 같고, 차별의 느낌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완전 차별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살아오고 자신이 체험한 것이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느껴지는 그곳의 풍경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런 곳은 보고 싶지 않았다. 조금도 보고 싶지 않았다. 왜 이런 곳이 존재하는 곳을 알아야만 했던가. 가면 너머로 아랫입술을 힘껏 깨물자 비릿한 향이 입 안 가득 녹아내렸다. 붉은색 향은 천천히 옅어지지만, 비릿한 맛은 더욱 더 진해져 입 안을 가득 채웠다.
평화는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가 끝난 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던가. 어찌하여 이곳은 이리도 평화로운가. 물론 호랑이 사건이 있었지만 그런 것은 결국 트러블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건들지 않고, 영주는 적극적으로 이 나라를 고치려고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 밑에서는 귀족들도 활동을 하는 모양이었다. 물론 레아 레오네의 진의는 알 수 없었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인정해버리는 순간, 정말로 많은 것이 무너져내릴 것 같았기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한다면 왜 나는..."
이런 곳에 있지 못했지? 왜 나는 사자의 영지에서 태어나고 자라야만 했지? 내가 그런 나날을 보내는 시간은 대체 무엇이지? 귀족들은 전부 없어져야 할 존재가 아니었나? 기사들의 대우는 대체 왜...?
참으로 복잡한 마음이 가득 녹아내려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마치,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 다른 무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 그는 작게 혀를 찼다.
다른 이들은 이곳에서 나름 즐거운 분위기를 즐기는 모양이었지만, 그는 마냥 그 분위기를 즐길 수 없었다. 참으로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이곳에 있는 이들에게 질투를 할지도 모르기에...그런 자신이 너무나 분하기에, 그는 그저 그 분위기를 편하게 즐길 수 없었다.
자신의 삶은 무엇일까.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그 삶은 대체 무엇일까.
자신이 이런 곳에서 태어났다면 조금 달라졌을까?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것을 느끼며 그는 눈을 감았다. 더 이상 아무것도 떠올리고 싶지 않았기에 머리를 비우기 위해서 그는 편하게 등을 기대고 떨어져도 얼마든지 날 수 있도록 날개를 펼치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지금은 이렇게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아무래도 좋은 독백을 슬그머니 올리면서...다른 이들의 일상을 관전합니다. -
162 루나 - 신시아 (933865E+58) 2018. 6. 25. 오후 11:30:45물은 들어있다는 신시아의 말에 루나는 저가 뺏어든 물총의 묵직함을 실감하면서 휘익, 휘파람을 여유로이 불었다.
"준비성 하나는 칭찬해줄만하군. 그런데 이걸 손가락에 걸고 그렇게 신난 듯이 돌..."
헛웃음을 지으면서-한결같이 비뚜름한-대꾸를 하다 제 뺨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물의 감촉에, 순간적으로 눈을 둥글게 뜨더니 이내 그 눈매를 평소처럼 일그러뜨리면서 물총을 쏜 원흉(?)을 똑바로 바라보고 한쪽 입꼬리를 당겼다. 마치 '얼씨구?'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고, 살짜금 놀란 것에 대한 반응은 그것이 다인 것도 같다.
-한탄할 일이 하도 많아서 그런 걸로 한탄하진 않아요~ 얼른 시작하시죠, 스노우맨.
그 말을 다시 곱씹어보던 스노우맨은 생각을 하던 나머지 자신의 앞머리도 폭삭 젖는 꼴을 면하지 못하고 말았다. 무방비하군, 무방비해. 스스로애게 짓궂게 중얼거리면서 루나는 다시 공중으로 날아올라 손에 든 물총을 신나게 펌프질하였다.
"아하하! 스노우맨이라니, 기발한걸 노란머리! 내가 그만큼 기발한 별명을 당신에게 지어줄 수 없다는 사실은,"
필요 이상으로 펌프질을 막 한 물총을 한 손으로만 쥐고 총구를 신시아의 얼굴로 똑바로 향했다. 언제나 수라장에서 총을 쥐어온만큼 능숙한 동작이다. 물총에도 예외는 없는가보다.
"내 허접한 뇌를 원망하도록."
발사!
그나저나 정말로, 여성의 얼굴을 노리다니 품위 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제 육제 답레 갑니다! 총총! -
163 해련 - 사파이어주 ◆JAJ1SR6rm. (604475E+54) 2018. 6. 25. 오후 11:34:06너는 그녀와 자신의 이상...목표가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대화는 꽤 괜찮았다, 너는 그녀가 네 대답을 듣고 웃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진 말에서 의도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한 너는 그녀가 네게 하는 긍정적인 언행이 그려지는 듯 보였다.
" 그러지요, 공의 목적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그리 덧붙이며 너는 어둠 속에 그려지는 그녀의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잡는다.
//슬슬 끊을까요? -
164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36:05>>163 음, 네! 고생하셨습니다 해련주!
-
165 해련 ◆JAJ1SR6rm. (604475E+54) 2018. 6. 25. 오후 11:37:05이름이 엉망진창이었군요...죄송합니다 사파이어주ㅠㅜ
그리고 수고하셨어요. -
166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37:50두 분 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
167 앨런 - 샤론 (5880766E+5) 2018. 6. 25. 오후 11:37:50"만약 정말로 그럴 일이 생긴다면 그 땐. 야매의사가 아니라 내가 플로로 돌아갈지도 모르겠지만."
기사는 곰곰히 생각했다. 자신이 야매의사에게 알코올에 중독 된 상태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대애단해 유란은 의술이 뛰어난 프렌즈구나!' 아니 그만 생각하자.
소름끼친다.
기사는 소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악행을 저지른 사람에게 동정표를 던질 이유도. 만약이라는 말을 꺼낼 필요도 없다.
디어에게 마지막으로 검을 거둔 이유는 단지 기사 흉내를 내고 싶었던 자기흉내 였을 것 이다. 결코 마지막에 처절하게 유란과 파이퍼를 향해 절규하는 디어를 보며 마음이 동한 것은 아니다.
오르카를 향해 최선을 다해 검을 휘둘렀다. 피코크의 파티에서 그에게 강한 적의를 표출했다- 결국 그들 모두 처벌 받아야한다. 닉스인의 손으로.
간혹 복수의 연쇄가 좋은 현상일까 라는 생각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질문에 어울릴만한 좋은 대답은 아직까지도 쉽게 꺼내지 못하고 있다.
샤론이라는 소녀가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 안좋은 표정으로 기사의 복수계획에 대한 평을 꺼내자 기사는 조용히 술병을 기울였다.
이젠 아무 의미없는 복수계획. 자신을 향한 복수심으로 스스로를 불태워서 잿더미가 되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련의 사건 전부가.. ...
"만나겠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결국 만나겠지. 긴 말을 꺼낼 필요도 없을거다."
기사는 복수를 떠올렸다. 그녀는 과연 그의 복수에 만족해줄까? 참 멀리도 돌아왔고.
무력하게 자신을 비난했다.
아르네에 대한 생각을 하자 자연스럽게 취기의 즐거움이 분노와 복잡한 심정으로 변질되었지만, 기사는 조용히 있었다.
오히려 아르네보단 류와 유란에 대한 생각으로 넘어갔다. 그들은 분명 아르네의 영지를 뒤짚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왜 그때 류는 멍하니 있던 기사를 보며 '격하게 너를 환영해줄테니까 걱정마'라고 한걸까?
아니겠지 괜한 오해겠지- 잡생각 때문에 별 별 생각이 다 드는군 이라며 스스로를 향해 말했다.
류가 설마 아르네와 자신 사이에 원한을 알 것 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슬슬 시간이 늦었다. 꼬마는 어서 들어가서 잠을 자야할 시간이야"
기사는 다시 한 번 차를 홀짝이며 샤론을 향해 말했다.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
168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38:15프렌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9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38:31>>165 아뇨 괜찮아요! 열심히 돌리다 보면 그럴수도 있죠.
-
170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1:39:58아재개그를 너무 들었더니 웃음이 안 멈춘다.
고장난건가?!
스님들이 못가는 대학교 같은 개그를 들었더니 이상해진거야.. -
171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40:45ㅇㅂㅇ
(팝그작) -
172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42:49>>170 그것도 있지만 지금 음주참치 중이라 그러신 거 아닌지...
웃음에는 정말 전염성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다른 분들 레스 보고 나니 현웃 직전이라... -
173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1:44:51>>172 아니요 정말 너무 웃어서..
괜찮아요 앨렁주는! -
174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45:11그런고로 심심하기에 모두에게 돌리는 공통 질문입니다...! 여러분들의 캐릭터를 타로카드의 아르카나로 본다고 한다면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어떤 아르카나일 것 같나요?
슈엘과 칼리아는 공통적으로 '탑'이랍니다! -
175 해련 ◆JAJ1SR6rm. (604475E+54) 2018. 6. 25. 오후 11:46:11해련은...매달린 남자일 것 같군요.
그럼 저는 이만...
다들 좋은 밤 되시길. -
176 06/제르마 (8242395E+5) 2018. 6. 25. 오후 11:46:47두 사람 일상 수고했어!
(앨런주의 팝콘을 먹으며 우물우물) -
177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46:53>>174 흠터레스팅한 질문이네요!
타로카드 아르카나 뭐뭐 있던가요...잠시 찾아보고 올게요. -
178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47:52>>175 앗 매달린 남자인가요....
해련주 안녕히 주무세요! -
179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1:48:33잘가요 해련주!!!
-
180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48:45안녕히 주무세요! 해련주!! 아앗...아르카나는...
https://namu.wiki/w/%ED%8E%98%EB%A5%B4%EC%86%8C%EB%82%98%20%EC%8B%9C%EB%A6%AC%EC%A6%88/%EC%95%84%EB%A5%B4%EC%B9%B4%EB%82%98
여길 참고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네..사실 제가 페르소나 시리즈를 엄청 좋아해서...한번 해봤습...(?? -
181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49:26>>175 아앗..해련이는 사형수...! (끄적끄적)
-
182 앨런주 (5880766E+5) 2018. 6. 25. 오후 11:49:57앨런은 심판이겠죠?
-
183 유란 - 레이안 (7952669E+5) 2018. 6. 25. 오후 11:50:36"친우라, 그렇군요."
자신과는 다른 이유였다지요. 이렇게 이야기를 듣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더랍니다. 자유와 평등, 그래요. 자유와 평등. 닉시에게 자유를, 닉시에게 평등을. 자신의 계약령을 올드로즈에 두기에도 뭣하다. 결사대였다. 여러 정보가 들어오자 유란은 입술을 옅게 휘어 올렸습니다. 그렇군요. 오르페오와 사이러스도 꽤나 재밌는 세계를 만들었군요.
"...저런, 그리 혈을 계속 누르신다면 지장이 오실텐데요."
그러고보니 의사였지요, 유란은. 오른손 소매를 걷자 보이는 그 모습에 유란은 두 눈을 느긋하게 깜빡이며 바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저리 한다면 자칫 썩을지도 모른답니다. 낙월에 영매사가 특히 많았기에 잘 아는 것이었나요, 아니면..아니, 아닙니다. 유란은 제 소매춤에서 꽤 커다란 바늘을 꺼냈습니다. 성인 남성의 검지정도 되는 길이의 바늘은 신묘한 푸른 빛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치료해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당신이 계속해서 부정을 쓴다면 부정이 차올라 누적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겠지요. -
184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51:21음..음...앨런은 심판...(끄적끄적)
-
185 샤론 - 앨런 (2698249E+5) 2018. 6. 25. 오후 11:55:17"플로로 돌아가시는 게 아니라 말씀한 걸 지키셔야죠."
대체 무엇에 꽂혔는지, 샤론은 작고 가느다란 목소리지만 대쪽같은 기세로 조용히 주장했다.
그렇게나 앨런이 유란을 향해 당신은 대단해!를 시전하는 게 보고싶었던 것일까?
샤론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앨런을 보며, 어떤 형태가 되든, 그가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복수를 행하길, 혹은 답을 찾아내길, 속으로만 빌었다.
그리고 자신 역시도, 무사히 복수를 끝마치고, 최선을 다해 싸우다 떳떳하게 쉬러갈 수 있길. 혹은 또다른, 자신이 만족하는 답을 찾아낼 수 있기를.
그도 잠시, 샤론은 앨런이 자신을 향해 꼬마라고 칭하자, 예의 분홍색 토끼와 같은 표정을 지으며 나지막이 태클을 걸었다.
"...스무살이나 먹었으면 꼬마 소리 들을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시간이 꽤 늦은 건 사실이었기에, 샤론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 몫의 빈 잔만 행구어 찬장에 두고는, 그를 돌아보았다.
"좀 남았으니까 드시고 싶으신 만큼 드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블라드 경."
샤론은 고개를 살짝 숙였다 들며 목례해보이고는, 앨런의 방을 나섰다. 다음애는 좀 더 즐거운 분위기에서 얘기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며.
// 쟌 막레~ 수고 많았어, 앨런주!:> -
186 슈엘주 (2599542E+5) 2018. 6. 25. 오후 11:56:08두 분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
187 샤론 (2698249E+5) 2018. 6. 25. 오후 11:56:35아르카나라. 샤롱은 달 아니면 은둔자?
-
188 06/제르마 (8242395E+5) 2018. 6. 25. 오후 11:56:55>>174 아마... 예전에 생각했을때 06이랑 제르마는 하나로 특정짓긴 힘들고... 타로카드로 악마/연인/광대/달 이 넷중에 두개를 공유하고 하나를 자기것으로 갖고 있던게 떠올라.
-
189 사파이어주 (1141002E+5) 2018. 6. 25. 오후 11:58:24>>180 아앗! 저도 그거 보고 있었는데...! P5가 그렇게 재밌담서요.
제가 생각하는 사퍄는...여법황일까요. -
190 신시아주 (8233409E+5) 2018. 6. 25. 오후 11:58:51크리가 터졋습니다 루나주 미안라요88ㅁ8ㅁ
-
191 키티 ◆AqXmlOYXRM (7952669E+5) 2018. 6. 25. 오후 11:59:25흠..
.dice 1 5. = 1
1. 오르카
2. 유란
3. 피코크
4. 루치페르
5. 에이트 -
192 샤론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00:03>>189 P5A 시청중인데 애니판도 재미지더라ㅋㅋㅋ
-
193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전 12:00:05두 분 일상 고생하셨어요!
-
194 키티 ◆AqXmlOYXRM (6129549E+6) 2018. 6. 26. 오전 12:01:18오르카의 아르카나는 악마입니다.
-
195 키티 ◆AqXmlOYXRM (6129549E+6) 2018. 6. 26. 오전 12:01:54두 분 일상 고생 많으셨구..
저어는 자러가겠습니당 ;3 -
196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전 12:02:06>>190 아니...신시아주 안녕히 가세요...ㅠㅠ좋은 밤 보내시길!
>>191 :>c
>>192 아앗...나중에 애니판도 한 번 봐야겠네요. -
197 샤론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02:27좋았어 은둔자로 정했다!
사유: 아직도 구석에서 쪼그리고 자는 버릇은 여전하니까() -
198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2:02:48수고하셨어요 샤롱주!!
그래도 앨런이 유란에게 야매의사 말고 다른 칭호를 붙일 날은... 올까요? -
199 샤론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02:53신샤주 키티 잘자!:>
-
200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2:03:16잘자요 키티!
잘가요 신시아주! -
201 샤론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03:26늦었지만 해련주도 잘자고...!(뒷북둥둥)
-
202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전 12:03:35>>194-195 뭔가 알 듯 말듯하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키티!
헉 벌써 시간이 이렇게...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모두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시길! -
203 샤론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04:26>>198 루치페르가 일을 쳐버렸으니까 오지 않을까!
샤롱: (약속을 지키란 눈빛) -
204 샤론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04:45잘자 사퍄주!:>
-
205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06:57>>187 음...샤론은 달이 조금 더 가깝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은둔자라니까 은둔자겠지! 아무튼 끄적끄적...
>>188 오오...4개 중에서 2개를 공유하고 하나를 자기것으로...상당히 복잡한 느낌이로군요..(끄적끄적)
>>189 사파이어는 여법황...음..음...!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191 오르카는...악마...음...음...그럴싸한 느낌이로군요. 확실히 잘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파이어주와 레주, 신시아주 3명 다 안녕히 주무세요! -
206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08:01"뭔 개소리지.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루나는 표정을 구기는 동시에 낮게 읊조리면서도, 비릿한 웃음기를 거두지 않았다.
첫 주먹질은 어깨로 빗나가기는 했지만 어쨌든 맞추는 데에 성공했고, 이제 슬슬 잡은 멱살을 잡아당기며 머리를 맞부딪침으로서 진을 빼놓아야겠다고 생각한 루나였지만...
꽈득.
꽈득?
"아, 미친 ㄴ"
물리고 말았다. 그래, 물린 거다! 도망치지도 못하게! 게다가 발길질이 루나가 말을 끝맺기도 전에 이어졌고, 루나는 어디에 맞았는지 제대로 분간도 못하며 사정없이 거기에 당하며 제르마를 떨어뜨려 놓으려고만 기를 썼다. 어차피 고통 따위야 루나에게는 신발에 밟힌 개미를 보고 느끼는 감정의 격함보다도 못했고, 지금 제르마에게 물린 것은 현재 루나의 예민하고 까칠하고 하여간 노답인 기분 문제였으니까...!
"작작하지, 아가씨?! 응?"
힘으로만 떼어놓는 것을 포기하고 루나는 다시금 주먹을 쥐었다.
뒤통수. 그래, 뒤통수를 노렸다.
//저는 물론 올 괜찮답니다!! >ㅁ< 육제주도 그러시다니 다행이에요!
앗앗 네네, 육제주가 그러신다면 잘 부탁드릴게요! 사실 저 대책없었...(대체) -
207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08:42>>205 뭐 지금이야 나와있지만 언제 다시 은둔모드로 들어갈 지 모른다구?0.< 달 키워드도 일치해서 여전히 고민되지만!
-
208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09:09앗앗앗 신샤주 괜찮아요! 편하실 때 이어와주세요!(부둥)
신샤주 레주 사퍄주 모두 안녕히 주무세여! -
209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2:09:35>>203
앨런은 몰라요!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아직은 모르니까..(파들) -
210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10:56>>209 하지만 뽀쟉뽀쟉 울고있는 류쟝을 발견한다면...?!
-
211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12:40(팝그작(팝그작)
-
212 레이안 - 유란 (2279372E+5) 2018. 6. 26. 오전 12:12:45"침술사라, 오랫만에 보는 침술사군요."
예전에 부정을 처음 사용할 때 결사대 내부의 의술사에게 끝도없는 잔소리를 들으며 부정을 사용하기 편하게끔 혈을 조정받은 일이 생각났다. 뭐 지금와서는 다 부질없어진 일이지만, 아무튼 그때에 비해서 혈을 사용하기 편해진건 엄연한 사실이니까.
"음...잠시."
혹시몰라 네코마타를 시켜 소음의 결계를 펼친다.
//캡틴 웹박좀 봐주셔용 -
213 레이안 - 유란 (2279372E+5) 2018. 6. 26. 오전 12:15:39잘자용 캡틴!
-
214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17:05타로카드라...!!(반짝)
루나..루ㅡ나는 광대랑 악마 두 개이지 않을까 싶네요 :3 -
215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2:17:52>>210
사정을 물어보겠고 그리고...
아마 술을 진탕 마신 뒤에 정말로
앨런의 유란 칭찬하기는 최 후반 컨텐츠입니다. 지금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뻔뻔) -
216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19:23오오...광대와 악마라...!! 음...음... 그러하군요...! 당연히 달이라고 할줄 알았는데..(그거 아님) 아무튼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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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23:36>>216 사실 마음 같아선(?) 달이라고 하고 싶지만 의미가 그렇...게 어울리지는 않아서요..:333(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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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전 12:25:06>>215 ㅋㅋㅋㅋㅋㅋ 후반부엔 나오는 건갘ㅋㅋㅋㅋ
샤ㅡ롱주는 이만 자러가볼게!;> 다들 안녕~ -
219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25:39안녕히 주무세요!! 샤론주!! 그리고 그렇군요..! 음..음..(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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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2:25:44잘자요 샤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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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26:01샤론주 안녕히 주무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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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27:48자...그럼 이제 제가 질문을 받을 차례인가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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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커즈주 (0865963E+5) 2018. 6. 26. 오전 12:31:49질문이라...
-
224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33:13질문이라...음음! 만약에 슈엘이 루나랑 제르마의 저 싸움을 목격하면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33(??????)(질문이 왜이래)
커즈주 어서오새오!! -
225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35:16어서 오세요! 커즈주! 그리고 정말로 질문이라니...!
>>224 슈엘이건 칼리아건 중간에 끼여서 말릴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적당히 어떻게든 달래려고 하겠죠. 두 사람이 싸운다는 것은 곧 전투력 2개의 손실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진짜 나쁨) -
226 커즈주 (0865963E+5) 2018. 6. 26. 오전 12:36:42커즈는 존재감이 없어서 질문 받을만한게 없군요()
-
227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39:35커즈는 인간으로서 모두와 함께 할 날이 오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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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41:41>>225 하하 행동파 루나주!!(??)(아님)
아앗 그렇군요...!(메모메모) 예상은 했는데 슈리아답네요 무척! 전투력 두 개를 잃기 때무내 말린다니...그 속셈을 알면 루나가...
루나: (슈리아 앞에서) 까르르 심심하니까 자결해봐야지!(권총 자살 시늉)(....)
...같은 막막 귀여운(?) 장난(?)을 치겠군요...:3 -
229 커즈주 (0865963E+5) 2018. 6. 26. 오전 12:43:06>>227 지금 당장은 아마 아닐겁니다. 아무도 모르는곳에서 가끔 인간모습으로 차를 마시거나 할 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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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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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43:44앗앗 저도 질문!!
냥커즈는 도도냥인가오 개냥인가오!!!(????) -
232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43:51>>229 아앗..지금 당장은 아니라니..! 그럼 언제 레이드에 합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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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커즈주 (0865963E+5) 2018. 6. 26. 오전 12:45:14>>231 무시냥입니다. 딱히 만지거나 해도 별 반응 없는 수준...?
>>232 고양이 상태로도 냥냥펀치는 날릴수가 있죠. (다이스를 굴리며) -
234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45:42>>233 ....거 엄청 무서운 냥냥펀치로군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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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커즈주 (0865963E+5) 2018. 6. 26. 오전 12:47:36>>234 다이스 전투에선 냥냥펀치가 총보다 물리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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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48:48>>230 더 줄이면 슈랴!!!(??????) 후후 슈엘과 칼리아를 합친 통칭이라구요?(?)
아앗 역행이군요...! 역시 시간의 힘은 대단해...! :00
루나: (깔깔깔)
>>233 앗 무시냥...멋지다!! :333 -
237 06/제르마-루나 (0637475E+5) 2018. 6. 26. 오전 12:49:01//자러가는 사람들 잘 자!//
"내가 좀 난 놈이거든!!"
-그리고 난 난년이지!
....쓸데없이 감정 텐션이 높아진 06이 기분좋게 내면에서 소리를 지르는 동안 제르마는 주먹으로 맞든지-내일 뒷통수도 깨나 아플 예정이 되었습니다-말든지 입에서 비린맛이 퍼짐에도 불구하고 루나를 놓치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남자는 당신만큼 성깔이 끝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네 뭐야?!?!"
"×... 엿같네."
갑자기 셋을 향해 비춰지는 손전등 빛과 함께 서둘러서 달려오는 몇몇의 사람들을 보자 06이 두려운 마음에 필사적으로 루나를 밀치고 떨어집니다. 이대로 날아서라도 도망을....
-날수, 날 수 없어 제르마.... 날개가...
-탈골된거 뿐이야.
곧이어, 어깨랑 한 쪽 날개 전부 뼈가 빠졌다는 것을 안 제르마가 순식간에 멀정했던 팔을 이용하여 우두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뼈를 맞춥니다. 아. 그래도 이미 도망가기는 늦어서 레지탕스의 누군가에게 팔이 잡혀 인상을 쓰며 입 안에 고인 침을 바닥에 탁 뱉어버립니다.
//여기서 막레를 줘도 되고 둘이 사이좋게 다른사람에게 혼나러 가도 돼! -
238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50:09슈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앞으로 슈리아주를 칭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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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2:51:36다갓 이제 뭘 할까요?
1. 떡밥이나 풀어
2. 질문 받지 그래?
3. 독백
4. 자러가자
.dice 1 4. = 1 -
240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2:52:43떡밥.. 어떤 시점이요?
1. 먼 과거
2. 아카데미 시절
3. 국경 수비대(토벌대) 시절
4. 닉스에서 머물 때
5. 그 후
6. 지금
.dice 1 6. = 1 -
241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53:38오오오...오오오오..! 떡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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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04:32앨런이 살던 시골은 국경에서 인접한 지역이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이 크면 이곳에서 뭐가될까 라고 곰곰히 생각하던 앨런이
적어도 여기서 사는 건 아닌 것 같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조용하고 평온했죠. 그걸 지루하다고 생각한게 문제였지만.
그래서 아카데미에 들어가고자 했지만 앨런의 아버지는 매우 완고하게 반대하셨습니다.
하지만 앨런의 고집도 강했고 결국 아버지가 승락했습니다.
애초에 시골 토박이라 검술을 배울 기회는 흔치 않았지만 주변에 있던 결사대나 수비대가 연습하는 걸 보고 어깨너머로 배웠습니다.
그렇게 기반을 다진 자신의 검술을 아카데미에서 조금 더 단련했죠.
그래도 정식 검술을 배운게 많이 늦어서 검이나 방패 이외에(암기, 무투 등) 다른 기술을 쓰는 것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앨런의 할아버지는 전쟁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피도 전쟁도 없는 곳에서 편하게 쉬자고 도시를 떠나 정착한 곳이 앨런의 고향입니다.
끝! -
243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05:31음..음...그렇군요...뭔가 앨런이 살았던 곳은...음.... 정말로 조용한 시골마을이 절로 떠오르네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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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앨런주 (7670782E+5) 2018. 6. 26. 오전 1:07:49슈엘의 유년기도 물어보고 싶지만..
앨런주는 기절잠
다들 잘자요 -
245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전 1:08:44
세-레쟝(사실은 카논)과 어울리는 노래를 하나 올려보면서 등장해봅니닷 -
246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10:42슈엘의 유년기.....(흐릿) 앨런주가 아는 것과 별 반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평화로운 곡이로군요..! 음...음... -
247 루나 - 06/제르마 (5815135E+6) 2018. 6. 26. 오전 1:12:08제삼자가 개입하자 그제서야 떨어져주는 제르마였다. 정확히는 06이 두려운 마음에 밀친 것이지만, 루나의 입장에선 그저 싸우던 검둥이가 다른 사람의 손전등 불빛에 겁을 지레 먹어서 급히 싸움을 멈춘 꼴인 것이 당연했다.
밀춰진 루나는 그닥 어렵지 않게 중심을 잡으면서 물렸던 자리를 잠깐 어루만졌다. 아아, 피. 피가 난다. 하지만 동요는커녕 헛웃음을 픽 지으며 루나는 얼른 공중으로 날았다. 날개도 없이 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편하고도 멋진 일이었다.
빠졌던 뼈를 도로 맞추어 끼우는, 섬찟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장면이 보여왔지만 루나라면 글쎄다. 그런 장면 정도는 무료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루나는 그저 제르마와 순간 이런 식으로 엮인 일이 역겹다는 듯이 표정을 한껏 찌푸리며, 입술을 일그러뜨리고 새하얀 옷과 몸에 묻은 흙먼지를 툭툭 아무렇게나 털어냈다.
공중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제때 도망치지 못한 제르마는 사람들에게 잡혔다. 루나는 이제 유유히 떠나가면 되는 거였다.
아, 그 전에.
"꼴 참 볼만하군, 검둥이 아가씨! 그대로 삶아지든 구워지든 식인귀에겐 입이 없겠지? 응? 엿같아도 정도껏 그래야지, 소름이 돋는군."
그렇게 아래를 향해 외치더니, 잠깐의 공백 뒤에 깔깔깔, 미친 듯이 웃어제꼈다.
오, 조증. 조증이 불현듯 찾아왔다.
"-...그래도 재미있었어! 아하하하! 그렇게 속이 시원하게 풀린 일은 오랜만이거든. 그래, 모든 것은 저 달의 탓으로 돌리고,"
씨익, 비뚤어진 웃음을 두드러지게 지었다.
"다음에 또 하자."
달의 광기에 휩싸인 월인은 정처없이 아무 곳으로나 날아가면서, 계속 웃었더랬다.
//막레를 주셔도 좋고 이걸 막레로 해도 좋아요! 육제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ㅁ< -
248 루나주 (5815135E+6) 2018. 6. 26. 오전 1:13:32앨렁주 안녕히 주무시고 세ㅡ레주 어서오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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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13:34두 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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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06/제르마-루나 (0637475E+5) 2018. 6. 26. 오전 1:13:36늦었지만 커즈주 어서와!
>>255 합리적이구나.
앗 질문타임이! 그럼 나도 루나주 기다리는동안 질문받아!
>>233 커즈 앞에서 장난감 오뎅꼬치쨩을 흔들면 어떻게 돼?
>>242 평범하고도 안락했던... 그래서 지루한 유년기가 그려진다.
>>245 어 이 노래?!?!? 되게 오랜만에 들어보는 기분이네!!! -
251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전 1:14:06>>246 이제 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피떡이된 시체 두 구와 카논, 그리고 카논을 죽이려는 카논의 오빠를 상상해 보세욧(??)(끌려감)
두 분 수고하셨어요~! -
252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전 1:15:01>>250 에어리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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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루나주 (5815135E+6) 2018. 6. 26. 오전 1:17:11그러고 보면 어제 루나 떡밥 풀어놓은다 해놓고 크리가 터져버렸으니...(흐릿)
이제라도 풉니다!
루나는 두 부모님 모두 죽어버린 어린 시절 그 사건에 대해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
254 커즈주 (0865963E+5) 2018. 6. 26. 오전 1:19:31>>250
커즈 : (고양이들 특유의 사냥 포-즈)
..를 하다가 아마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요? -
255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전 1:20:36>>253 루나쟝 나쁘군여...
세-레: 저도 나쁘다구요?
세-레주: 거기서 경쟁을 하면 안되는데... -
256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1:39어째서 여기 닉시들은 다 과거가 불행하거나 슬픈거나 뭔가 좀 있을 것 같거나 그런 거죠..?! 행복한 닉시는.......
슈엘:...아하하. 그러면 이런 곳에 참가할리가 없잖아요! (?? -
257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전 1:22:36>>256 비교적 덜 비참한 카운탸쟝이 잇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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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24:49>>257 카운티아도 그때 칼리아에게 말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되게 슬픈 과거 같던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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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루나주 (5815135E+6) 2018. 6. 26. 오전 1:27:09그렇슴다 루ㅡ나쟝은 나쁩니다!(끄덕) 애초에 달, 광기 이 두 키워드에서 시작해서 루나를 만들어냈으니까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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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신시아 - 루나 (7486272E+6) 2018. 6. 26. 오전 1:28:27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물줄기에 움찔한 신시아는 순간 공처럼 몸을 둥글게 말아 얼굴을 가렸다. 유감스럽게도 머리카락이 흠뻑 젖어버렸지만 별로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애초에 젖으라고 하는 게 물총놀이인데 신경 쓰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고.
그나저나 이 물, 온천수라 그런지 아직도 뜨듯미지근하구나. 물총놀이는 찬 물이 제맛인데, 조금은 아쉽다는 듯이 젖어버린 제 머리카락 끝에 맺힌 물방울을 슬슬 매만졌다.
" 시작부터 헤드샷 하기 있어요? ....아, 나도 그랬지. 어쨌든, 제가 손가락 힘은 좀 센 편이라 그 정도는 충분히 돌릴 수 있답니다~ 그건 그렇고 공중전인가요? 초반부터 너무 힘 빼는 거 아니신지 몰라! "
한참 주절거리던 신시아는 말 끝에 힘을 주어 내뱉음과 동시에 날개를 활짝 펼쳐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 그리고 굳이 덧붙이자면 제 이름은 신시아에요. 스노우맨 씨. "
당신의 배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제 이름을 말하는 얼굴엔 평온하고 밝은 미소가 띄워져있었다. 기이하게도. 이내 신시아의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긴다. 발사!
// 쩌쟌 -
261 신시아 - 루나 (7486272E+6) 2018. 6. 26. 오전 1:29:52아까 페르소나..? 신시아는 그나마 달에 가깝더라구요 :0 갱싄 합늬 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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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루나주 (5815135E+6) 2018. 6. 26. 오전 1:30:51앗 신샤주 다시 어서오새오!! :3
답레 이끼마스!! -
263 신시아 - 루나 (7486272E+6) 2018. 6. 26. 오전 1:32:20안녕이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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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34:52신시아주가 다시 왔어?! (동공지진) 아무튼 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그리고 신시아는 달..(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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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신시아 - 루나 (7486272E+6) 2018. 6. 26. 오전 1:35:58안녕이에요!!! 금방 잠들.. 겟지만.. 답레 하나는 더 이을 수 있을 것 같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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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37:57그러고 보니 이번주 주말은 아마 제가 스레에 못 올 것 같은지라...(고민) 평일 시즌에 여기 일상 많이 돌려둬야겠습니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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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06/제르마-루나 (0637475E+5) 2018. 6. 26. 오전 1:40:29"괜찮아? 무슨 일이야?"
"그..게... 싸움이 좀 ...담배피다가."
이것을 어찌 해결할지 제르마가 생각하는 사이 멋대로 06이 입을 열자 제르마는 생각을 그만두었다.
"그래도 그렇게 싸우면 안돼잖아. 잊었어? 우리는..."
"알아. 알지만... 그새끼 또라이였다고."
결국 상대방의 말을 끊으며 두 손으로 제 얼굴을 가리고 푹 숙이는 제르마는 이미 저 위에서 루나가 하는 말을 일전에 시체를 처리할 때 귀찮게 달라붙은 사람에게 하듯 흘려버렸다.
"게다가 맞은건 내쪽이 더 아프고. 나도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이해해줘."
그러면서 잠깐 걱정을 하며 상대방이 자신의 팔을 잡자 일부러 아픈 듯 비명을 질렀다.
"아얏!"
"아. 미안. ...하지만 말이..."
쪼옥. 쯥--(이하 착한 어린이에겐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소리와 .....의 영역)
"지쳤어... 정말로 미안한데 이걸로 넘어가줘. 나 반성이고 뭐고 그런건 그냥 깨끗하게 씻고 잔 다음에 생각하고 싶거든."
뒤에서 노발대는 상대는 아랑곳 않고, 피와 먼지맛을 상대에게 준 입이 떨어지자 마자 제 팔을 잡은 손에서 빠져나왔던 제르마는 그 말을 끝으로 얌전히 숙소로 들어가 버렸다.
//막레!// -
268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40:46두 분 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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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전 1:42:15Q. >>267을 적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나요?
A. 피콕크 만세!!
Q. 여기요 경찰아저씨!!!
A. (프로 탈주러) -
270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48:31피...피콕크 만세라니...!!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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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커즈주 (0865963E+5) 2018. 6. 26. 오전 1:49:11뭔가 차원이 다른 영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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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전 1:49:21신시아주 어서와!
>>266 어 그러면 내일이나 모레쯤 6제로 슈엘이나 칼리아랑 만나고 싶어! 괜찮을까? -
273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전 1:51:10>>270 음....(이 설정 및 과거사를 밝혀야 하나 고민)
>>271 우리 스레의 일상치고 대련도 아니지만 엄청난 싸움이였지! (그 얘기가 아닐텐데...) -
274 루나주 (5815135E+6) 2018. 6. 26. 오전 1:51:22아 잠만날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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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52:06>>272 음. 예약인가요? 저는 꼭 돌려야만 하는 일상이 아니면 굳이 예약을 하지는 않는 편이라서 그 예약은 받기 힘들 것 같고...그냥 제가 일상 구할 때 6제주가 콕 찔러주시면 바로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까다로울지도 모르지만, 미리 이렇게 예약을 잡는 것도 자칫 잘못하면 AT 형성을 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그냥 즉석에서 일상을 구하고 찔러주는 사람과 돌리는 편이거든요. -
276 루나주 (5815135E+6) 2018. 6. 26. 오전 1:54:00아으으아ㅏ아ㅏ 설상가상으로 자라는 소리도 들려오네요ㅠㅠㅠㅠ
신샤주 너무 죄송하고ㅠ재가 내일 이을게오 그리고 육제주 일상 수고 많으셨고...저자러가볼게오 ㅇ나ㅏ나ㅏㅠㅠㅠㅠ -
277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54:27아앗...안녕히 주무세요! 루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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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신시아 - 루나 (7486272E+6) 2018. 6. 26. 오전 1:55:14갸아아 아녜요 쥼세요 8ㅁ8!! 육제주랑 루나주 일상 수고 많으셧구 저도 자러갑ㄷ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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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1:56:00안녕히 주무세요! 신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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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전 1:59:38>>275 아하. 그러고보니 그럴수도 있겟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그런쪽은 역시 좀 둔감한 편이거든. 이제 주의할 수 있겟구나.
그럼 알겟어! 타이밍이 맞는 시간대에 돌려볼 수 있길!
신시아주랑 루나주 잘 자! -
281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전 1:59:54르나즈도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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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2:03:04>>280 물론 예약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할게요! 예약하고 돌릴 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것이 정말 잘못 악용되면 막 서로 맞는 이들하고만 계속 예약을 해서 돌릴 가능성도 있기에... 저는 그냥 어지간하면 안한다..라는 입장이랍니다. 그냥 방식 중 하나로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
근데 아마 제가 주말까지는 여기서 진짜 많이 돌리려고 시도를 일단은 할 거라서..6제도 분명히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끄덕) 서로 타임이 맞으면 꼭 돌려봐요!! -
283 슈엘주 (69965E+59) 2018. 6. 26. 오전 2:18:23슈엘주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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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전 2:33:48>>282 그런거구나.. 말해줘서 고마워! 잘 자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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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해련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전 7:38:55갱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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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전 8:52:24샤ㅡ롱 갱신!
비 엄청 온다... -
287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전 9:44:50비가 많이 오는군요.
이렇게 장마가 시작되나...? -
288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전 10:16:10그러게, 푹푹 찌는 거보단 낫지만 습한건 그거대로 싫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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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유란 - 레이안 (8994797E+6) 2018. 6. 26. 오전 10:21:19"제가 살고있던 낙월에서도 파견을 나갈 정도의 침술사는 보기 어렵지요. 결계를 이용한 의술사들은 많지만, 응용은 하지 못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유란은 소음의 결계와 함께 들리는 이야기에 입술을 휙, 휘어 올렸습니다. 오호라, 꽤 즐거운 인간이 여기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플로의 사람에, 장미 귀족까지 겹쳐지다니. 부정이 올라왔던 자리의 맥을 짚어보다가도 그는 방금 전 레이안이 찌른 혈을 유심히 쳐다보곤 그 근처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쿡, 눌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지금 금제에 속박된 상태라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니라 침을 이용한 결계로 혈의 일부를 막아 부정을 며칠간 봉인하는 방법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제 제자들중 그 분야의 전문가가 두 명이 있긴 합니다만..."
하나는 그의 닉시 제자였기에 일이 어찌 될 지 모르겠고, 다른 하나는 낙월에 있었지요. 그는 그 말을 삼켰습니다. 닉시 제자는 죄인이고, 낙월의 제자는 올 수나 있을지가 의문이지요.
"......어느쪽이라도 쉽게 얻을 수 없겠지요."
그 사실을 감내하시길. -
290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전 10:30:31안녕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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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6제주 (4840546E+5) 2018. 6. 26. 오전 11:21:16다들 안녕! 으아.... 춥고...느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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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전 11:31:38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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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카멜리아주 (9669755E+5) 2018. 6. 26. 오전 11:37:0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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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전 11:38:39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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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전 11:41:496제주 슈엘주 카멜리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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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전 11:49:13샤론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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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2:08:3912시가 넘었군...! 지금 일상을 구한다면 할 사람이 있을진 모르겟지만 아주 살짝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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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해련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후 1:12:1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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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9:07슈엘주가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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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해련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후 1:23:52어서오세요 슈엘주, 맛있게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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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27:06맛있는 찜닭으로 잘 먹었답니다! 해련주는 식사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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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6제주 (4840546E+5) 2018. 6. 26. 오후 1:30:46다들.... 어서와!!!!!! 짜장면 먹고 리갱!
>>297 가벼운 일상을 돌리고싶은데 지금도 혹시 괜찮을까? -
303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31:46어서 오세요! 6제주! 어제도 말했지만 저는 제가 일상을 돌릴 때 찌르면 그것을 받아줍니다! 가벼운 일상이라. 어떤 일상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고로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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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6제주 (4840546E+5) 2018. 6. 26. 오후 1:35:42>>303 모처럼 온천이니 둘 다 온천에서 즐기고 나오다가 마추치는걸로 하고싶습니다! ...어 그러려면 역시 슈엘을 만나게 되는걸까?
선레는.... 다갓님!
.dice 1 2. = 2
1 6제
2 슈칼 -
305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38:48칼리아도 상관없기는 한데 슈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슈엘로서 있을 수 있는데 칼리아로서 온천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보니... 온천에서 즐기고 나오다가 마주치는 것이라. 음. 알겠습니다. 그럼 선레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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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슈엘 크레프트 - 온천 앞 (4583622E+6) 2018. 6. 26. 오후 1:42:03".....끄응..."
따뜻한 온천이 보통 좋은 것이 아니었다. 기왕 왔으니 일단 즐길 것은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그는 찝찝한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온천 안에 푸욱 몸을 담그고 막 밖으로 나왔다. 물이 따뜻한 것이 보통 좋은 것이 아니었다. 참으로 개운하다고 느끼며 그는 옷을 다시 입은 후에, 밖으로 나와 다시 한번 기지개를 쭈욱 켰다.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긴 해."
아무도 듣지 않을 혼잣말을 작게 중얼거리며 그는 자신의 왼쪽 눈에 하고 있는 안대를 다시 제대로 조여서 혹시라도 떨어지지 않도록 잘 조절했다. 이것이 떨어지면 여러모로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었으니까. 칼리아의 눈을 본 이가 많은데, 이 눈이 노출되면 여러모로 칼리아의 정체가 들킬 확률이 너무 높았다.
아무튼 바로 돌아갈까 생각을 하다가 잠시 근처에서 바람이라도 쐬고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그는 건물에 조용히 등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불어오는 바람이 보통 시원한 것이 아니었다. -
307 해련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후 1:59:25말없이 사라져버렸군요 ㅠㅜ
방금 식사 끝내고 왔습니다. -
308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59:56아앗...! 어서 오세요! 해련주!! 말없이 사라질수도 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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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2:01:11샤론주도 점심먹고 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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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2:03:45어서 오세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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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해련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후 2:04:08어서오세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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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2:05:42다들 안녕!=D
샤론주도 소화시킬겸(?) 일상을 구해볼까!;> -
313 06/제르마-슈엘 (4840546E+5) 2018. 6. 26. 오후 2:06:01"하아아... 아..."
06과 제르마는 거의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조용히 탕 안에 늘어졌다. 따땃하고 어딘가 피로를 풀어주는 이 물이 주는 위안은 몹시도 대단한 수준이였다. 몇일 전에 아문 상처라던가 욱신거리는 날개나 어께가 오늘까지 해서 탕에 두번 들어갔다가 나온 뒤로 감쪽같이는 아니더라도 제법 유연하게 돌아가며 통증도 제법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계속 퍼져있으면 어지러우니...
-촤아아악!
"으앗."
제 몸에 찬 물을 뿌리고 여유롭게 수건으로 물기를 말린 뒤 옷을 갈아입고 목에 수건을 걸친 그와 그녀는 우유라도 한 잔 하려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가 보이는 당신을 잠까뉴내버려둿다. 아마 저 사람도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거겟지...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1분을 넘길 수준은 아니였던것일까? 06은 아주 쭈뼛거리며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이거 마실래?"
제 몫의 우유 병 하나를 들고 다른 손으로 당신에게 커피우유를 흔들며 말이다. -
314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2:09:21>>312 전에 샤론주가 슈엘을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만나고 싶긴 하지만...지금 일상을 돌리고 있고 저는 멀티가 너무 약하기에...;ㅁ; 만약 이 일상이 끝나고 아무도 없다고 한다면 제가 살짝 찔러보겠습니다.
아무튼 어서 답레를 쓰러...! -
315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2:12:09>>314 앗 멀티까지는 안 해줘도 되니까!ㅋㅋㅋㅋㅋ 응응 기회되면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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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슈엘 - 06/제르마 (4583622E+6) 2018. 6. 26. 오후 2:13:38조용히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는 도중, 낯익은 목소리가 그의 귓가로 들려왔다. 그에 그는 살짝 눈을 떠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쭈뼛거리고 있는 이의 모습이었다. 자신에게 커피우유를 흔들고 있는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그는 웃으면서 커피 우유를 받아들었다.
"아하하. 아가씨도 온천을 즐기고 나오신 길인가요? 커피우유인가요? 이거? 주신다고 하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한낱 집사인 저에게 이런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기왕 주는 거니, 안 받을 수도 없고, 자신에게 주는 것을 거절할 마음도 없었다. 이것을 받아들여서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것은 없었으니까. 참으로 빠르게 그런 머릿속 계산을 끝내며 그는 커피 우유의 뚜껑을 따고 그 내용물을 천천히 마셨다. 꿀꺽꿀꺽. 부드러운 커피 맛이 참으로 좋았고, 한 때 자신이 먹지 못한 음료의 그 맛이 참으로 기분이 좋아 그는 절로 미소를 지었다.
"맛이 좋네요. 이거. 목욕을 끝낸 후에는 이런 것을 먹는다고 들었습니다만, 실제로 먹은 적은 없어서... 좋은 경험입니다. 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씨."
다시 한번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커피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다. 아지트로 돌아가면 자주 이렇게 마셔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그는 그 맛을 마음껏 음미했다. -
317 해련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후 2:16:31일상을...돌리고 싶긴 합니다만 시간이 조금 애매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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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2:21:20>>317 응! 다음에 시간 맞으면 돌리자:>!
샤ㅡ롱주는 다른 사람들 올때까지 팝그작하면서 위키 만져야지;> -
319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2:21:35여기 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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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2:27:50>>319 땡큐!;>(콜라쭙쭙)(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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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06/제르마-슈엘 (4840546E+5) 2018. 6. 26. 오후 2:30:19샤론주 해련주 어서와!//
한 바탕의 탕욕으로 기분이 좋아진 제르마가 잠들자 그녀는 웃고있는 당신을 보며 서툴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쩜 이리 평범한 것도 하나하나 다 삐걱일까 싶은 그녀는 온천을 즐기고 왓냐고 하는 말에 조금 우물거리다가 대답한다.
"그... 오래 이ㅆ...으면 좀 어지럽기,도 하고요..."
어 아니 그런데 나한테 그렇게 엄청 낮출 필요는 없는.... 이라는 말은 아예 들리는게 더 어려울 수준으로 작아서 보잘것없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녀는 당신이 마시는 것을 보며 그래도 그게 입에 잘 들어맞는건 다행인가부다 하고 우유팩의 껍데기를 손톱으로 깔작거리다가 아예 잠시동안 뽀작거리길 잠시, 드디어 까더니 [반대편으로 까서 드세요] 를 발견하고 잠깐 절망하였다.
"그. 제르가.........요. 목욕 끝나고 가장 맛나는게 우유랑 커피우, 우유랑 맥주.....
.라고 해서..."
요새는 정말이지 제대로 된 사람이라는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과 정상적인 상황에서 얘기를 해본 적 자체가 정말로 드물어서 유독 말더듬이랑 기죽음이 더 심했던 그녀는 왠지 죄를 지은 것 마냥 고개를 살짝 아래로 숙이고 고개를 또 주억거렸다.
"그 어... 오래 있던 것 같은데 괜...아요? 어..지...럽...다거....나....."
그런 주제에 일전에 그의 안에서 자고 있는 남자가 말했던, 얘기를 적당히 끌어가는 능력도 없는 사람은 매력없다는 말은 또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은 먼저 꺼내는 그녀였다. -
322 슈엘 - 06/제르마 (4583622E+6) 2018. 6. 26. 오후 2:37:13"확실히... 온천에 오래 있으면 어지럽다고 들었습니다. 아하하. 어느 일이건 적당적당한 것이 좋은 법 아니겠나요?"
그래. 과한 것은 좋지 않은 법이지. 물론 자신이 그런 말을 할 처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단 잠시 휴식을 취한다는 느낌으로 그는 쓸데없는 생각을 저버리며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에 또 들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온천의 입구를 바라보았다. 다음에는 정말로 아무도 없을 시간에 혼자 들어와서 제대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는 마음은 점점 부풀어올랐다. 지금은 다른 이들도 많았기에 아무래도 조금 여러모로 신경 쓸 것이 많았으니까. 일단 안대도 제대로 풀 수 없었고... 물론 정말로 아무도 없을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제르? 아. 친구 분인가요? 아하하.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친구 분은 그런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군요. 굳이 말하면 저는 맥주보다는 와인이 더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기에, 뭐라고 평을 하기 힘들겠군요. 그리고 이 정도로 어지럽다고 느끼진 않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소 하는 일에 비하면 이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괜히 손을 올려 자신의 어깨를 톡톡 치는 행동을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중 생활은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빡신 무언가였다.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당장 전투가 있는 날이면 자신은 그 사투를 하고 바로 돌아와서 또 집안일을 해야만 했으니까. 그렇기에 지금 이런 휴식은 참으로 달콤했고 그 정도는 어지러운 것도 아니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그는 자신과 말을 나누는 상대를 바라보며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대화는 잘 안했다고는 하나, 아지트에서 본 것이 하루이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때와 그다지 차이는 없어보이는군요. 그때도 느낀 것이지만 제가 불편하거나 그런 겁니까?" -
323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2:55:47사파이어주가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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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2:58:47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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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3:02:21사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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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06/제르마-슈엘 (498335E+58) 2018. 6. 26. 오후 3:05:42//전화받느라 늦었다!! 미안!!//
어떤것이건 적당한게 좋지 않겟느냐는 말에 동의하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소심하게 슈엘을 올려다보았다. 물론 이 온천은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쯤엔 다시 들어가고 싶을만큼 사람을 기분좋고 편안하게 하기야는 했지만 탕욕을 무리하게 하다가 정신이 어질거려서 휘청인다거나 어딘가에 부딛치는 불상사만큼은-자신이 당했다기보단, 여탕에서 그렇게 되는 사람들을 보았다.-보기 싫었으니 말이다.
"친구...? 어, 그럴 수도 있겟네...요. . 와인....은. 음. 늘 고마워요...."
친구라니! 친구라니! 그 인간이랑!? 내가?! 그런 일따위 있을 수 없다!!!! 라고 소리칠 뻔 했지만 어디까지나 화를 표출하거나 남의 말에 토를 달 수 있는 것은 그녀만큼 겁이 많은 비루한 자아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여의치는 않았다. 그런 일 따위를 감히 자신이 할 수 있을리 없고... 뭣보다 그에 대해서 어떻게 말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가만히 있던 그녀는 별안간 자신이 뭔가 잘못했는지를 물어보는 슈엘에게 깜작 놀라서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고개를 내젓고 손사례를 친다.
"아, 아니....! 그런거 아니에요! 그, 그그...그건 그냥... 나... 말... 잘 못하고... 겁이 많아서... 답답하거나 막... 오해 자주 사고... 미안합니다... 그거 아니에요..."
말을 최대한 빨리 해도 자꾸 혀가 입에서 굳어가는 덕분에 그녀는 부끄러워도 최대한 슈엘에게 해명을 하다가 한숨을 쉬며 말하였다.
"그... 나 병신 맞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진 말아줘요."
어? 방금 좀 길게 말했는데...? -
327 06/제르마 (498335E+58) 2018. 6. 26. 오후 3:06:22사파이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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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슈엘 - 06/제르마 (4583622E+6) 2018. 6. 26. 오후 3:23:05"그런가요? 제가 불편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그렇게 비하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하하. 물론 제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낱 집사인 닉시라고 하더라도, 저는 여기의 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다들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고, 저와는 다르게 사투를 하는 여러분들은 저는 대산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손사례를 치면서 해명을 하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일단 진정하라는 듯이 두 손을 올려서 휘저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가 저렇게까지 자신을 비하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물론 자신도 '한낱 집사 닉시'라는 것으로 자신을 낮추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집사로서 있기 위한 나름의 연기에 지나지 않았다.
저 닉시도 자신과 비슷하게 연기를 하는 것일까? 잘 알 수 없었지만, 일단 거기까지 파악하기엔 단서가 없어도 너무 없었기에 일단 빠른 판단을 보류하고 그는 어흠 쿨럭, 쿨럭 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했다.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여기서 활동을 한다고 한다면 스스로를 비하하지 말고 자부심을 가져라! 그것만으로도 네 녀석은 대단한 이니까!! ...라고 칼리아 형님이 있었다면 말했을 겁니다. 아하하."
처음에는 상당히 낮고 진지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다가 후반부는 다시 가볍게 돌리는 모습이 참으로 능숙하기 그지 없었다. 이어 그는 태연하게 커피 우유를 마시면서 조용히 눈을 감고 다시 시원한 바람을 쐬기 시작했다.
"말을 못하고, 겁이 많고 답답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건 그저 성격일 뿐이니까... 그것이 스스로를 비하하는 이유는 되지 않아요. 아가씨.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엔 정말로 더럽고 비열하게 남을 속이는 이도 있는 법이니까요."
그게 자신이라는 말을 굳이 할 것이 없었기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빈 병을 근처의 쓰레기통에 조심스럽게 집어넣었다. -
329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3:23:34에엗..! 늦는 것은 괜찮습니다! 말 없이 3일 정도 안 잇고 다른 거 하는 것만 아니라면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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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3:24:38(오늘도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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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3:25:50아닛..! 팝그작할 것은 없는데..! 그런고로 여기 콜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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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3:28:02>>331 고마워요. (콜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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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06/제르마 (6517588E+5) 2018. 6. 26. 오후 3:31:19레스날렸다.......(주륵) 바...반만 썻으니까....흐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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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3:31:50아앗...지..진정하는 겁니다...! 6제주..! 천천히..멘탈회복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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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3:32:40아앗 6제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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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3:33:31샤롱이가 식후에 온천에서 몸을 지지고 샤롱주는 비몽사몽한 3시 33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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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3:33:33>>333 헐...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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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3:37:19아앗...! 샤론주...비몽사몽하다니...괜찮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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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3:38:07>>338 날씨가 꿀꿀해서 그런가봐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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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3:38:55어쩐지 날씨가 이렇게 흐리고 습하면 좀 처지게 되는 그런 게 있죠...
사퍄가 옷에 콩가루 안 흘리게 조심조심 쑥인절미를 먹고 있는 오후 3시 38분...
35분에 올리려고 했는데 잠시 멍때리니 3분이... -
34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3:39:19뭐죠...? 오늘 왜 다들 이렇게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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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3:41:21아닠ㅋㅋ귀엽다니 감사합니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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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3:43:11"안된다고?! 왜 안되는지 설명해라! 주인장! 이건 차별이 아닌가! 나의 자유를 침해하는 건가!"
"...손님. 손님 같으면 손님처럼 이상한 가면을 쓰고 기계음을 내는 이를 온천에 입장시키겠나요?"
-칼리아와 온천 주인이 티격태격을 하고 있는 오후 3시 42분 -
344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3:44:08>>343 칼리아....(흐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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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3:51:30결국 칼리아는 슈엘로 돌아와서 어떻게든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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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샤론주 (9032703E+6) 2018. 6. 26. 오후 4:04:28>>340 인절미는 가루가 흘러도 맛있지ㅋㅋㅋ
>>343 칼리아 거동수상자 됐구나ㅋㅋㅋㅋㅋㅋㅋ -
347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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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06/제르마-슈엘 (6517588E+5) 2018. 6. 26. 오후 4:23:49제 말을 듣고는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은 하지 말라고 했던 슈엘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자 06은 그것을 보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굉장히, 굉장히 위안이 되면서도 모순적인 그 모습에 어찌할바를 몰라 당황하던 그녀는 결국 제가 하던 얘기건만 제 자신이 제대로 말조차도 하지 못하고 기분좋게 늘어져 자던 제르마를 깨워 말을 대신 전하길 부탁하였다.
-사람이, 말이야... 일단 제 일에는 어느정도 자기가 해결해야지... 으. 졸리네. 아무튼. 발전이란걸 니가 하고싶으면 니 문제니까 니가 해결하라고.
-무섭단 말이야!!!
-쟤가 널 잡아먹겟대? 아니면 뭐 어디 가두고 때리기라도 한대? 너한테 나쁜 짓 할 놈이 아닌것 쯤이야 니가 보기에도 각이 나오잖아? 이런일로 일일히 나 불러내지 마.
결국 시무룩해진 그녀는 정말로 가슴 어딘가가 타들어가는 기분으로-절대 그럴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조심조심 슈엘에게 말하였다.
"고...마워...요."
슈엘의 말은 하나도 틀린것이 없었다. 세상에 널리고 널린 위선자들이며 잔인한 사기꾼에 비한다면 겉으로 보기엔 차라리 그녀같은 얼빵한 자가 더 많은게 나을 수준이였다. 하지만 그녀도... 오. 그녀 또한 어떤 의미로는 위선자였으며 자신의 동족인 닉시들이 불에 타버리고 아작나는 광경에 심장이 뛰는 악마같은 면이 있다는게 문제일 뿐이고, 그런 뻔뻠함을 갖고있는 주제에 당당하지도 못하고 뻔뻔하지도 못하고 용서를 빌지도 못하는 것이 문제였다.
"그... 렇게 생각할수 있으면 좋은...데....요. 저, 음... 나쁘게 생가,ㄱ생각은 말고.......................당신도 당신을 깎아내리지 말아줘요. 늘 감사하고 있으니까."
누가 빨아주는 옷-물론 아시녹스 영지에서 살던 당시에도 그런 옷을 입기야 입었지만-에서 나는 햇볕냄새나 섬유 유연제의 냄새도 감격하는 일이 잦던 그녀는 당신의 노고를 슬며시 치하하였다.
//폰 꺼짐+통화+렉.....몇 번 날렸는지는 모르겟지만 드디어 답레를...!! -
349 샤론주 (9032703E+6) 2018. 6. 26. 오후 4:26:16>>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ㅋㅋㅋㅋㅋ
헉 6제주 고생했어...! -
35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4:28:46>>348 아앗...고생이 많으셨군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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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6제주 (6517588E+5) 2018. 6. 26. 오후 4:29:16>>340 온천에 인절미에... 사파도 마음껏 힐링타임을 즐기고 있구나!
>>343 아앗.. 아... 아아.... -
352 ??? (8994797E+6) 2018. 6. 26. 오후 4:29:16"확실히 과거의 악행이 발목을 잡겠고..."
"뭐 어쩌렵니까. 과거가 그리도 추악한데 과연 누가 떠받들지."
"이참에 싹 밀어버리는 건..."
"글쎄요."
"그들의 입장에서 말하는 학살은 이미 시작되었지." -
353 샤론주 (9032703E+6) 2018. 6. 26. 오후 4:30:54안녕 키티..... 근데 학살이 시작됐다는 건 무슨...?ㄷㄷㄷㄷㄷㄷ
-
354 6제주 (6517588E+5) 2018. 6. 26. 오후 4:31:12>>352 뭔가 중요한 떡밥이....!!
누구주인진 모르겟지만 어서와! -
355 슈엘 - 06/제르마 (4583622E+6) 2018. 6. 26. 오후 4:31:23자신에게 조심스럽게 말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슈엘은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다라... 꽤 여러 사람들에게 들은 말이지만 역시 영 익숙하지 않은 말이었다. 자신은 그저 저들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 지금 이 모습으로 함께 하고 있는 것 뿐인데, 고맙다라... 참으로 고맙다는 말은 신기한 말이었다. 들어서 기분이 나쁠 것이 없었고,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었으니까. 자신도 모르게 작게 미소를 지으면서 그는 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말이 끝나자 바로 이야기했다.
"아하하. 하지만 저는 정말로 한낱 집사인 닉시일 뿐이니까요. 여러분들의 생활을 서포트하기 위한 존재. 그저 그 정도의 존재로서 인식하면 됩니다. 저는 그저, 제 포지션을 그대로 말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물론 그것은 거짓이었다. 이런 것조차도 결국 따지고 보면... 살짝 씁쓸한 마음이 들지만 애써 그것을 가슴 속으로 녹이며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이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머리를 정리하며 안대를 다시 제대로 정리를 한 후에,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는 이야기했다.
"나쁘게 생각할 것은 없지요. 당연히. 단지 그런 말을 듣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감사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힘을 내야겠군요. 물론 여기에 있는 동안은 조금 휴식을 취해야겠지만 말이죠."
그렇게 부드럽게 말을 끝낸 후에 그는 크게 기지개를 켜며 다시 한번 자신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두들겼다. 그리고 뒤이어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음에는 제가 뭐라도 대접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받기만 하는 것은 영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말이죠. 아하하. 무엇을 대접할지는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지만 말이죠."
//아앗...6제주...괜찮으십니까......(흐릿) -
356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4:32:03>>351 아무래도 그렇죠...
>>352 (동공지진)
어서와요 캡틴! -
357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4:32:14어서 오세요!! 레주!! 그런데...저건 대체 무슨...!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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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6제주 (6517588E+5) 2018. 6. 26. 오후 4:33:06키티였구나!! 어서와!
-
359 ??? (8994797E+6) 2018. 6. 26. 오후 4:47:22닉스라는 국가의 입장에선 학살이니까요. :)
마법사 죽어나가지 귀족 죽어나가지 영주 죽어나가지..반갑습니다! -
36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4:48:19>>359 드, 듣고보니....(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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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4:48:49닉스란 국가 자체가 이미 한번 엎어져야 하는 것은 사실이기에......음...음...아무튼 반갑습니다!
-
362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4:52:41>>359 과연... 하긴 영주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마법사나 기사도 있으니까(끄덕)
-
363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4:55:35누군가 말했던 파워레인저와 가면라이더의 차이를 카피페화.
여황 : 후후. 그대들 사이에 배신자가 있는 것도 모르고 어리석네요.
혁명단 : 거짓말하지 마! 닉스혁명단은 동료를 팔지않아!
파견단 : ...
앨런 : 눈이 안 보이지만 사람을 잘패는 세에레가 수상하다.
세레 : ...
해련 : 마피아 게임이 아니니까요
앨런 : 생각해보니 루치페르경은 배신을 잘 할 것 같지 않나?
해련 : 아 좀.. -
364 06/제르마-슈엘 (4447772E+5) 2018. 6. 26. 오후 4:55:54//지금은 괜찮아 ...지금은...(흐릿)//
사람 사는 곳이야 원래 그런것이지만 여기있는 대다수에겐 그림자와 비밀이 넘쳐났다. 당장 눈앞에 있는 슈엘만 하더라도 제르마와 06은 모르지만 슈엘이라는 정체를 벗어버리고 칼리아라는 가면을 쓴 인물을 연기하여 활동을 하는 종잡기 힘든 사내였으며, 그녀는 동정받아 마땅한 실험체인 동시에 본의아니게 살을 맞대고 산 다른 실험체들을 죽게 만들며, 사람이 잔인하게 죽는 모습에서 묘한 희열을 느끼는 모순된 사람이다. 제르마 역시도 이곳에서는 반감을 가질 이가 많기에 마법사였던 제 과거를 숨기고 마음엔 안들지만 그녀인 척 살아가려고 하는게 아닌가?
"그렇긴 하지만 꼭 목숨을...ㄱ...는 일만 대단,한게 아니잖아요."
예컨데 그녀만 하여도 전투에서는 나름 쓸만한 일을 만들어내기는 하지만 전투원이 아닌 그녀는 정말 형편없을만큼 사람구실을 못하는것도 사실이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슈엘이 자신의 눈앞에서 너스레를 떨거나 저렇게 유창하게 말하는 것을 어떻게 하는지 도저히 감도 잡히지 않고 부럽기만 하였다.
"으.응...푹 쉬길 바래요... 근데 보...상....은....어... 그걸 바란....아니고..."
이렇게 자기 말을 전하는 것 만으로도 심장은 두려움에 질려서 숨을 제대로 못 쉬니 한심했지만, 그녀는 어찌할 방도가 없어서 쉼호흡을 하다가 말한다.
"...나중에 잠이 안 올때 마주치면.. 아무거...나...부탁해요."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지를 제르마에게 물어보려던 그녀는 다시 잠들어버린 제르마를 깨우지 않으며 초조하게 슈엘의 눈치를 보았다. -
365 키티 ◆AqXmlOYXRM (8994797E+6) 2018. 6. 26. 오후 4:57:02ㅋㅋㅋㅋㅋ카피펰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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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4:57:45안녕 앨렁주! 는 저거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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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4:59:53갱신입니다. 화려한 갱신!
안녕 키티! 안녕 샤롱주! -
368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4:59:59어서 오세요! 앨런주! 아니...근데...저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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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6/제주 (4447772E+5) 2018. 6. 26. 오후 5:01:13어서와 앨런주!
>>363 그러고보니 우리 스레에..... (말잇못)(지그으읏) -
37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03:24앨런주 어서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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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03:45반가워요 슈엘주
안녕 육제주! -
372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04:51어서왔어요 사퍄주!
앨런 : 고민해봤는데 역시 장미도 배신자일 가능성이 있지.
(이후 에이트에게 혼났습니다) -
373 슈엘 - 06/제르마 (4583622E+6) 2018. 6. 26. 오후 5:05:24"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물론 아가씨가 정말로 거절한다면 저도 더는 말하지 않겠지만요. 그저, 그냥 제 성품이 받기만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 뿐이랍니다.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다. ...그것은 저에게 있어서 세상의 가장 기본되는 법칙이니까요."
자신의 좌우명이라고 하면 좋을까. 법칙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것을 이야기하며 그는 부드러히 미소를 지었다. 그보다 눈앞의 상대가 너무 떠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는 난감하게 웃었다. 저렇게 호흡을 정리할 정도일까.
아무튼 그녀의 요청을 들으며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잠이 안 올 때 마주치면이라..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이전에 드셨던 차라도 끓여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주무시는데 문제가 없을테니 말이죠. 아하하. 여기의 차라도 조금 사야겠네요. 많이는 못 사더라도, 또 여기에 올 수 있을지는 별개니까요."
물론 이동은 자유로울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아지트에서 집사로서 일을 해야 하는 존재. 아마 그런 개인적인 시간은 잘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고 벽에서 등을 떼어냈다.
"그럼, 저는 나중에 아가씨에게 대접할 차라도 구입하기 위해서 먼저 자리를 뜨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것은 직접 둘러보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그럼 아가씨도 기왕 여기에 찾아오셨으니 앞으로도 좋은 휴식을..."
오른팔을 접어 집사처럼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고 그는 접고 있는 자신의 날개를 살짝 펼쳐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갔다. 이곳의 차는...어떤 맛이 날까. 자신이 잘 끓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둘러보긴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상황상 막레가 적합하지 않을까...싶어서 막레 비슷하게 쓰긴 했지만...좀 더 잇고 싶다면 이으셔도 됩니다! 네! -
374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05:25슬슬 일상을 돌려볼까...하면 계속 일이 생기네요...
머피의 법칙을 탓해야 할 지 할 일이 뒤늦게 생각난 제 기억력을 탓해야 할지... -
375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5:06:17사파이어주....(토닥토닥)
-
376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5:06:52사퍄주 힘내...!(토닥토닥)
-
377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07:50>>374 그건 세계선 탓 입니다. 사퍄주는 잘 못 없어여
-
378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10:44>>377 음 뭔 소린진 모르겠지만 위로인 거죠...?
위로해주신 여러분 고마워요. -
379 6/제주 (4447772E+5) 2018. 6. 26. 오후 5:13:58앗 슈엘주 수고했어! 엄... 저기에서 딱히 떠오르는 상황이 없으니 나도 막레를 들고 올게!
>>374 비극적이야...(토닥 -
380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20:02떡밥 투척.(휙)
Q. 만약 현대 배경이라면 캐들의 직업은? 또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
381 06/제르마-슈엘 (4447772E+5) 2018. 6. 26. 오후 5:22:05"좋은 ....규칙이네요."
등가교환의 법칙을 말하는 슈엘에게 고개를 끄덕인 06은 차를 끓여준다는 말이 반가운 것인지 아주 약간이나마 딱딱하게 굳어있던 제 표정을 풀었다. 그런데 이런곳에서 파는 차라니ㅡ. 과연 그런게 있었던가? 라는 호기심이 생기는 것도 잠시, 차를 사러 가겟다는 슈엘의 말에 무어라 말하려다가 혀를 깨물어버린 그녀는 그냥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고 손을 흔드는 것으로 그를 환송하였다.
-수고.
-....깨어있었어?!?!?!?!
-니가 얼빵하게 구는게 재미있어서 구경했지.
-나 이상했어...?
-어. 디따 이상했지. ...그래도 나쁘진 않았어.
"다행이다..."
어느세 진이 빠져버린 그녀는 한 쪽 벽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차가운 바람이 제 속눈썹까지 서늘하게 간질이는 감각이 느껴지며 그녀는 자신들 외에는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차분히 식어가는 제 심장을 의식하였다. 아직도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가 무섭지만 뭐 이정도만 해도 그녀에겐 발전이였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
382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5:22:42>>380 글쎄요? 현대 배경이라고 한다면... 어딘가에서 카페 점장 같은 거 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일단 집사라는 것에 착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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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5:23:40아앗! 6제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음 일상 소재를 얻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음에는 06이건 제르마건 차를 마시면서 진짜 차분하게 길게 대화를 해봐야겠습니다...!! 06이건 제르마건 진짜 너무 매력 터집니다..! (엄지척) 흑흑...로즈에 3기에나마 같이 하길 잘했어....;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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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6제주 (4447772E+5) 2018. 6. 26. 오후 5:24:12>>380
06은 평범하게 4년제 대학교에서 지금 막 종강을 맞이한것도 잠시, 알바자리를 찾는 평범한 아가씨.
제르마는 사기꾼이 가장 어울리지만 합법적인거라면 소믈리에나 카지노 딜러
즈어어어얼대 마주칠리 없는 사람들이넹... -
385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24:57>>380 아마도 취업준비로 바쁜 대학생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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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5:25:49>>380 샤롱은 나이까지 감안하면 대1! 근데 정작 학과는 회계세무학과에다 취업은 사무직 가고 일 겸하면서 수제로 만든 손수건이나 인형같은 거 팔면서 지낼 것 같다;> 주위에 나눠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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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26:22두 분 일상 고생하셨어요!
>>384 그렇네요...... -
388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26:48카페점장에 대학생, 사기꾼 그리고 대학생!
(메모)
이런 설정들이 저에겐 생명연장.. (고로롱) -
389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27:24>>382 >>386 앗 나름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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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5:28:18다른 이들도 정말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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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5:29:35아무튼 샤론주는 아직 일상을 못 구하신 것 같은데 일단 제가 밥을 올려야하고 방금 막 일상이 끝나서 휴식이 필요한지라...6시경까지 사람이 없다면 찔러도 괜찮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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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33:19다들 어울려 멋져!
언젠가 현대배경으로 외전하는 모습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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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키티 ◆AqXmlOYXRM (8994797E+6) 2018. 6. 26. 오후 5:33:57그럼 악덕기업 모 기업을 사회에서 끌어내리기 위한..그런 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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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34:35>>392 현대물...재밌을 것 같네요. 오프 더 레코드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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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35:28>>393 앜ㅋㅋㅋㅋㅋ(너무 적절해서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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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6제주 (7142485E+5) 2018. 6. 26. 오후 5:36:52>>383 나야말로 즐거웠는걸! 슈엘이랑 다시 돌리게 되어서 재미있었어! 엌ㅋㅋㅋ 정말 그렇게 되면 슈엘이랑 3번의 일상을 하면서 2번이 전부 차와 관련된 일상이구나... 아니. 잠깐! 그렇다기보단... 이번 일상까지 모든 일상이 둘 다 뭔갈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네? 차분하게 길게라... 다음번 일상에서는 그렇게 된다면 제르마를 많이 만나게 될지도 모르겟단 생각이 들어.
그것과는 별개로 점점 스레의 시간이 흐르면서 만나게 될 슈엘(=칼리아)이 궁금한걸! 꼭 다시 일상할 수 있으면 좋겟다! -
397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5:37:13>>388 (긁긁)(?)
>>391 그래주면 고맙지! 그치만 느긋하게 저녁먹고 쉬다와:>!
>>389 패션디자인학과 넣으려다 비틀어봤지! 어울린다니 다행이네ㅋㅋㅋ
>>393 샤롱의 엄빠는 블랙기업에서 일하다가 해를 입었고!(?!) 그래서 복쑤하는거고!:> -
398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37:41>>393
악덕 여회장! 동물 이사진들!
으잌ㅋㅋ
어 그러고보니 키티. 저번에 시트스레에 웹박 보내신 분은 어떤 분 이셨나여? 시트였나요? -
399 키티 ◆AqXmlOYXRM (8994797E+6) 2018. 6. 26. 오후 5:39:40시트였..는데 플로가 오픈되면 받을 예정입니다. 매력적인 설정을 검사받고 가셨어요. :)
-
400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5:39:42>>393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덕기업 몰아내기...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우리 캐릭터들은 모두 인턴인거군요! (아님)
>>396 꼭 차가 아니더라도 차분하게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는 나눌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면서 친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르마가 많이 나와도 됩니다. 06이건 제르마건 되게 매력이 터지기에... 그리고 다시 일상이야 할 수 있죠. 아직 스레가 갈 길이 멀어보이니 얼마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일상 구할 때 찔러주신다면야 얼마든지..!
>>397 느긋하게 돌렸기에 그렇게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니라서 괜찮답니다! 일단 6시까지만 저는 쿨타임을 돌리겠습니다! -
401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40:30>>399
생각보다 플로가 많은 모양이군여.. -
402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41:53>>399 아앗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그랬군요...
>>400 막 드라마 <김과장>같은 분위기가 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 -
403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5:42:53>>401 사실 플로보다는 아마 닉시 캐릭터가 더 많을 거예요. 혹은 비슷하던가 말이에요.
-
404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5:43:43>>399 오올 기대된다...:>
>>400 많이 피곤하진 않다니 다행이네! -
405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5:44:42>>401 닉스를 갈아엎으려 모인 혁명군인데 닉시들보다 플로 출신 인원이 더 많으면 역시 좀 그렇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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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46:09>>405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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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5:54:29어느쪽이건 모두가 힘을 합쳐서 닉스의 평화를....!!
단순히 여황님 몰아낸다고 끝날 것 같진 않지만 말이죠. -
408 앨런주 (7000752E+6) 2018. 6. 26. 오후 5:55:14흑랑 빨리 만나고 싶다.
어어엄청 강하죠 키티? -
409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5:55:26응응 뭔가 또 엄청난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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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후 5:58:07다녀와 슈엘주!
>>388 호오오오... (잡설정들을 가득 담아 링거팩을 건넨다)
>>393 혹은 현대라면 북쪽나라나 다른 아프리카와 맘아메리카의 나라처럼 독재국가일지도...
그러면 06은 악덕 기업의 지하시설에 인체실험을 위해 인신매매로 팔려와 장기간 실험체로 갇혀있다가 막 탈출한 실험체
제르마는 악덕기업 안에서 일하던 연구원이나 실무직 직원인데 윗사람한테 밉보여서 실험체로 강등된 사람
이정도...? -
411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후 6:00:34플로가 인기가 많구나!
>>405 확실히 그러면 주객전도라거나 아님 닉시랑 플로가 합쳐서 여왕을 몰아내는 혁명이 아닌 플로에서 닉시를 전복시키는 일이 될테니까... -
412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6:04:29>>410 ...........(왈칵) 06과 제르마...아무리 봐도 너무 설정 슬픈거 아닌가요?! ;w;
>>411 확실히 그렇긴 하죠. 플로의 멤버들이 더 많아지고 그러면, 그것은...말 그대로 주객전도가 되는 상황이긴 하니까요. 명분도 잘 안 서는 행동이기도 하고...(끄덕) -
413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6:05:30아무튼 쿨타임은 끝났다. 샤론주는 계시면 돌려보도록 하죠! 음. 바라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만약 없다고 한다면 그냥 온천에서 벽 너머로 대화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온천에 들어갔다가 나왔으니 온천에서 휴식 취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
414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6:06:37>>413 벽 너머로 이야기하는 상황 좋은데!
...아, 좋은 거 생각났다. 선레는 내가 써와도 괜찮을까?;> -
415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6:08:53>>410 (흐릿)
>>411-412 그것도 그렇고, 메타적으로 봐도...플로는 전 기수들의 배경이었으니까요. 네. -
416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6:09:07>>414 네! 알겠습니다! 기다릴게요!
-
417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6:09:47>>415 확실히 1기~2기 이야기는 아마 플로의 이야기였죠? 음. 음.
-
418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6:13:21할 일들은 마무리되었지만...
되도록이면 아직 일상 안 돌려본 분과 돌려보고 싶으므로 전 일단 대기합니다... -
419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6:13:58할 일이 마무리 된 것 축하합니다!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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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6:18:13>>419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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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샤론주 (1650827E+6) 2018. 6. 26. 오후 6:35:32사퍄주 할일 마무리한 거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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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신시아 - 루나 (7486272E+6) 2018. 6. 26. 오후 6:36:00내륙지방에서 바닷바람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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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카멜리아주 (9669755E+5) 2018. 6. 26. 오후 6:36:0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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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신시아 - 루나 (7486272E+6) 2018. 6. 26. 오후 6:36:30카멜리아주 어서오구 다들 안녕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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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6:38:35신시아주와 카멜리아주 둘 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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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6:39:01>>421 고마워요!
앗 신시아주 카멜리아주 어서와요! -
427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6:39:58샤론은 온천에 들어가려다, 가만히 눈을 끔벅였다. 한명이나 두명 쯤은 있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놀랍게도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따뜻한 탕에 몸을 담구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걸 상상했기에, 샤론은 살짝 아쉬웠지만,
간만에 가지는 혼자만의 시간도 나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발을 살짝 담구다, 이내 서서히 탕에 온 몸을 담갔다.
그녀는 욕탕의 돌벽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으면서, 켜켜히 쌓인 피로를 녹이듯 히 숨을 내쉬고는 들이마시고, 또 내쉬었다.
어떠한 공간을 혼자 차지한 채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무심코 콧노래가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샤론도 그러했다.
그거나 샤론은 간과하고 있었다. 여탕과 남탕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져있다는 것. 그리고 그 벽은 생각보다 방음이 안된다는 것도.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피로를 풀기 시작한 샤론은, 그 사실을 다시 떠올릴 틈도 없이, 좋은 기분에 취한 채,
낮고, 편안하게 힘이 빠진 소리로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음치는 면했지만, 허밍과 노래의 중간지점 쯤 되는, 흥얼거림에 가까운 노래였다.
언제부턴가 그 허밍에는 자연스럽게 가사가 섞여들더니, 샤론은 무심코 허밍과 노래의 중간쯤 되는 그것을 거의 다 부르고 나서야, 새삼 깜짝 놀라며 흠칫 몸을 들었다.
길바닥을 전전하며 수시로 위험에 노출되었었던 그녀의 감각이 말해주고 있었다. 저 벽 너머에 누가 있다.
샤론은 망설임 끝에, 떨리는 목소리로, 스스로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면서도 저 벽 너머를 향해 말을 걸었다.
"...계, 계세요...?"
//
그렇다, 흥얼흥얼을 들켜서 쪽팔림사하는 걸 묘사하고 싶었던 거시다!(당당) -
428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6:42:45카멜리아주 루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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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6:43:03신시아주도 어서와;>
-
430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6:45:40참 카멜리아주!
situplay>1529673520>434 답레 여기 있으니깐 편할 때 이어줘;> -
431 슈엘 - 샤론 (4583622E+6) 2018. 6. 26. 오후 6:47:00사람이 없을 때 즐기는 온천은 또 하나의 풍미였다. 아무도 없으니, 참으로 갑갑하기 짝이 없는 안대를 풀고 그것을 손에 꽉 쥐고서 그는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갔다. 이어 그는 온천 물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평소와 다를 것이 없지만, 왼쪽 눈의 시계 각인이 참으로 이질적이었다. 계약의 댓가...로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멋이 있었지만, 칼리아가 자신을 감춰야 하는 그에게 있어서는 약간의 고역이었다. 모든 것이 다 끝나면 이 안대를 풀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그는 따뜻한 물로 자신의 몸에 쌓여있는 피로를 조금씩 풀어나갔다. 집사 일을 하거나 전투를 하는 등으로 생긴 피로가 조금씩 풀리는 것을 느끼며 그는 절로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는 도중, 어딘가에서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그에 깜짝 놀라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것은 마치 위험을 인지한 작은 동물이 주변을 둘러보는 것과 비슷한 움직임이었다. 누군가 있나? 반사적으로 자신의 손을 올려 안대를 눈가에 가져가며 그는 주변을 빠르게 살폈지만 보이는 이는 없었다. 뭐지? 플로인이 안 보이는 투명 마법이라도 쓰고 있나? 그런 생각으로 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도중, 갑자기 벽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계시냐는 그 물음에 그제야 그는 저 벽 너머에서 들려왔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
왜 목소리가 떨리고 있는 건데? 그 전에 왜 여기에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건데? 영문은 모르겠지만 일단 그는 첨벙이는 소리를 내며 벽으로 이동했다. 아무래도 벽과의 거리가 조금 떨어져있으니까. 그리고 적당히 벽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앉은 후에 그 너머에 있을 이에게 말을 걸었다.
"있긴 합니다만,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그 목소리로 보아, 누군지는 알 것 같습니다만... 무슨 일인가요?" -
432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6:49:08오늘은 한가한 듯 애매하게 바쁜 날이네요...
저녁약속이 잡혀서 나가볼게요. 나중에 봐요! -
433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6:51:36앗 다녀와 사퍄주!;>
-
434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6:52:46....저런....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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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7:04:22샤론은 벽 너머에서 들려온 낯설지 않은 목소리에, 가볍게 절망(?)하며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온천수에 머리까지 담구고 말았다.
물론 샤론은 입수할 때 숨을 참아야된다는 것 정도는 알았기에, 셀프 물고문이 되지는 않았다. 그녀는 물 밖에서 무슨 일이냐는 목소리를 듣고는,
부끄러움을 딛고 물에서 머리를 빼고는, 객쩍은 감정이 느껴지는 작은 목소리로 거의 중얼거리듯 대답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샤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을 벽 너머에서는 부끄러움으로 인한 작은 앓는소리, 두번의 물결이 이는 소리만이 조용히 들렸을 것이다.
"아, 슈엘 씨였군요... ...그냥... 혼자인 줄 알고 무심코 노래 불렀던 걸 너머에 계신 분께 들킨 게 아니기를 희망해봤던 거예요. ...그렇지는 않았던 모양이지만요."
아무 일도 아니라고 대답하기에도, 다른 변명을 대기에도 뭐한 상황이었기에, 샤론은 곧이곧대로 이실직고 하면서, 온천에 들어갔다 나와, 혈액의 순환으로 인해
더 발갛게 된 듯한 얼굴을, 세운 무릎에 기대었다. 그녀는 고민했다. 그와 이대로 대화를 이어가야 할지, 아니면 그가 쉬게 뒤고 밖으로 나온 뒤에나 이야기를 할지.
이미 계세요, 하고 묻는 자신의 목소리를 그가 들어버린 시점에서, 그리고 결국 말을 주고받고 있는 시점에서 하나마나한 고민일 지도 몰랐지만. -
436 슈엘 - 샤론 (4583622E+6) 2018. 6. 26. 오후 7:11:30"노래라. 아. 방금 그거 말인가요? 아하하. 죄송합니다."
참으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물론 자신이 이렇게 고개를 도리도리 내젓는다고 해도 그녀가 볼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뭔가 미안한 마음에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자신은 그저 여기서 온천을 즐기고 있었으니까. 그러는 도중에 들려버렸으니까. 사실 이 시간엔 누가 들어올 줄 알았을까? 아니, 그 전에 저 벽이 방음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그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었다. 무언가 앓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보아 상당히 부끄러워 하는 것 같았기에 그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 조용히 고개를 도리도리 다시 저으며 이야기했다.
"그게...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들어도 괜찮을 노래인걸요. 그거. 상당히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네요. 아가씨는. 하긴, 이런 온천에서 피로를 풀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겠지만요."
자신도 방금 전까지 기분 좋게 피로를 풀고 있었으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자신이 앉아있는 곳의 등받이에 편하게 등을 기대며 그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눈을 감고 안대를 잡고 있는 손을 아래로 내리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온천만이 아니라 그냥 이 영지 자체가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서 조금 신기할 정도에요. ...같은 닉스의 영지가 맞나 의문이 들 정도고요. 그러니까, 이런 곳에 있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노래도 부를 수 있고 그런 것 아닐까요?"
나름대로 변호를 해주듯이 이야기하면서 그는 기분 좋게 미소를 지었다. 그만큼 지금 자신이 몸을 담근 이 온천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기 충분한 것이었으니까. -
437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7:14:53일단 슈엘주는 식사를 해야 해서 조금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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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7:19:37다녀와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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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후 7:31:59밥먹고 왔따...!! 다들 식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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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세에레주 (4692795E+6) 2018. 6. 26. 오후 7:39:49ㄱㅑ아아악 바람때문에 날아가ㄱ고잉
ㅇ는 세레주 갱싡ㅅㅇ -
441 세에레주 (4692795E+6) 2018. 6. 26. 오후 7:40:12어우... 비는 그쳤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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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7:46:18"....."
벽 너머에서, 찰방 하는 물소리가 들렸다가, 한번 더 반복되었다. 슈엘의 웃음소리에 또 부끄러워진 샤론이 한 차례 더 잠수를 한 모양이었다.
샤론은 이어, 슈엘이 자신을 변호해주듯이 말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부끄러움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가시는 것을 느끼면서,
반 정도 담그고 있었던 얼굴을 꺼내고, 입을 열었다. 조금 전만 해도 다 기어들어가고 있었던 목소리는, 어느새 또렷해져 있었다.
"...이렇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어보는 건 처음이라, 더 기분이 좋았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아무 일도 없는 날엔, 졸리거나 피곤하거나 하면 바로 낮잠을 자왔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편안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샤론이 낮잠을 잘 때는, 슬프거나 복잡한 생각으로 머리가 아파질 때도 있었기에, 그녀에게 있어 잠은, 하나의 도피처와도 같았다.
그러나 악몽을 꾸는 일도 빈번했기에, 샤론은 악몽도 꾸지 않으면서 기분 좋고 편안하게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의 등장에 쌍수를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샤론은 이어, 온천 뿐만 아니라 영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자, 동의한다는 듯이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다,
벽 너머의 슈엘에겐 보이지 않으리란 것을 깨닫고는 조금 민망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동의를 표하며 말을 꺼냈다.
"맞아요. 스팀펑크 영지도 지낼만 하지만, 여기는 조금 더 평화롭고, 고요하고, 가만히 있다보면 긴장이 풀릴 정도라서... 그리고, 음식들도 색다르고요.
어제는 여기서밖에 못본 차를 직접 우려서 마셔보고, 오늘은 마찬가지로 여기서 처음 본 과자를 먹어봤는데, 신기하면서도 맛있었어요.
...물론, 요즈음 먹는 것들 중에서 제일 맛있는 건, 슈엘 씨가 준비해주시는 식사나, 간식들이지만요. 이 곳의 음식들도 맛있지만, 가끔 그리워지기도 해요." -
443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7:48:556제주 세-레주 어서와!
>>439 아직! 바나나랑 빵으로 가볍게 때우려고;>
>>440-441 힉 세에레주 빨리 집이나 안으로 들어가...! 걱정된다88 -
444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7:54:2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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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7:55:15안녕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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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7:56:10반갑습니다 샤론주.
그럼 시간도 났겠다 노실 분을 찾아볼까요. -
447 슈엘 - 샤론 (4583622E+6) 2018. 6. 26. 오후 7:58:23찰방이는 물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저쪽에서 움직임이 있는 모양이라고 슈엘은 생각했다. 물론 저쪽에서 어떻게 움직이건 딱히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이대로 그녀가 나간다고 해도, 뭐 그냥 그녀가 나가는 것일 뿐이었으니까. 하지만 이내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으로 보아 아직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이어 저쪽도 혼자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누군가가 있으면 계속 이렇게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할테니까. 애초에 자신에게 말을 걸지도 않았겠지만...
조금 더 몸을 굽혀 목까지 물에 담그면서 그는 작게 후우 숨을 내쉬었다. 이 참에 뭉친 어깨나 다 푸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돌아가기 전에, 또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는 이곳의 풍경을 떠올렸다. 참으로 평화롭고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이지만, 그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 있어선 쓰린 기억이었다. 아니, 그것은 그저 질투였다. 자신은 그런 진흙탕 같은 삶을 살았는데 여기의 닉시는 어째서... 스스로도 참 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그 감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자신의 삶을 저주하며, 그리고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작게 혀를 차지만.. 그 소리가 벽 너머에 들릴 리는 없었다.
이내 그녀의 말에 그는 조용히 웃으면서 대답했다.
"여기서 제가 만드는 요리에 대한 평가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걸요? 아하하. 아가씨의 입에 잘 맞는다고 하면 정말로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익숙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요? 저는 이곳의 요리도 상당히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걸요. 떡이라던가, 간식이라던가, 본 적 없는 것들은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생소한 것보다, 익숙하게 매일 먹는 것이 입에 더 잘 맞으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전에도 말했다시피 그런 평가 자체는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영광입니다. 아가씨."
괜히 간질간질한지, 그는 손을 올려 자신의 머리를 정돈하기 시작했다. 그녀도 그렇고, 다른 이들도 그렇고...참 이런 평가는 익숙하지 않은 것이었다.
"...집사 일이 마냥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가씨처럼 말해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런 말은 듣지 못했기에, 조금...익숙한 말은 아니지만 말이죠. 아하하. 한낱 집사인 닉시가 들을 말도 아니고 말이죠."
//답레와 함께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448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7:59:25어서와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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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8:01:45아무래도 지금은 안 계시는 모양이군요.
그럼 관전을 할까...
슈엘주 어서오세요. -
450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07:15신시아: (뿌듯)
갱신~~ㄹㄹ합니다~~~~ -
451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8:08:25어서오세요 신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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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08:44다들 안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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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후 8:09:06어서와 슈엘주!
>>441 아 맞아 집에만 있는데 확실히 바람이 무섭게 불어서 나무 흔들리는 소리가 엄청났어 -
454 슈엘 - 샤론 (4583622E+6) 2018. 6. 26. 오후 8:09:35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그리고 안녕하세요! 해련주! 그런데 신시아는 어째서 뿌듯해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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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09:57여기는 비가 조금 내리다가 말았지만 다른 곳은 듣자하니 비가....(흐릿) 모두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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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12:19>>453 갸 여기도 그래요.. 창문 열어뒀더니 바퀴 달린 의자가 막 밀리고 난리난리가..
>>454 슈엘이 친구를.. 만들고잇기 때문ㄴ입니다.. (신샤: 코쓰윽)감동)) -
457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16:18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이유입니까?! 아니...친구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 않을까 싶지만...엄...그냥 뭐, 놀다보면 친해지는 것이고 친구가 되고 그렇겠지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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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18:56>>457 그렇죠...!!!^♡^ 햐 장족의 발전 아닙니가.. 이정도면.... (엄마미소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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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6제주 (0637475E+5) 2018. 6. 26. 오후 8:21:01신시아랑 해련주 어서와!
>>449 음 손이 비기는 한데 어떻게 만날까? -
460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8:23:08>>459 일단 선레부터..
.dice 1 2. = 2
1.해련
2.06/제르마 -
46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23:16>>458 뭐,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슈엘이 다른 이들에게 느끼는 신뢰감은 커지게 되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같이 사투를 벌이는데 아예 신뢰가 계속 안 쌓인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그리고 또 하나의 일상이 돌아갈 기미가....! -
462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8:23:39아무렇게나 괜찮습니다, 현 영지의 특징만 어느 정도 느껴진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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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8:24:43앨런이 숙취때문에 정자에 널부러져있는 8시 20분
설 : 난! 저기 봐! 사람이 쓰러져있어!
유란 : 흠- 아기씨 저건 사람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자 저런 흉측한 것은 두고 다른 곳에서 놀까요? -
464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8:25:38어서오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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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8:26:45어서왔습니다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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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30:35어서 오세요! 앨런주! 아니...근데....(흐릿) 왜 저기서 널부러져있어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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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31:16>>461 ^♡^!! (시선ㄴ회피)
앨런주 어서와요~~~~ (팝콘씹으며) -
468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8:31:30>>466
안녕 슈엘주!
과음이 원인입니다! -
469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8:34:17>>467
반가워요 신시아주! -
470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8:34:41"...확실히, 챙겨가고도 싶은 음식도 있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네요. 인절미라던가, 유과라던가, 녹차라던가... 부침개라는 피자같이 생긴 음식도 맛있었고요. 나물무침도 새로운 맛이었고..."
그렇게 먹을 것들을 열거하던 샤론은 밥을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입이 심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익숙한 맛이라 그런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그럴 지도 모르고... 오랜만에 먹어본 따뜻한 음식이라 더 의미가 깊은 걸지도 모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슈엘 씨가 해주시는 음식은 늘 맛있어요. ...별개로 늘 감사하고 있기도 하고요."
집사의 시중을 당연하게 받는 귀족과도 같은 삶. 자신이 황녀에게 용돈을 받듯이, 슈엘도 나름의 대가를 받으며 일할 테고,
위험천만한 전쟁터에서 싸우는 대신에 누리는 것이라 생각해보기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매 끼니를 챙겨주는 슈엘에의 감사함이 줄어들진 않았다.
샤론은 자신처럼 말해주는 사람들이 또 있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보람을 느낀다는 말에, 다행이라는 감정과 기쁜 감정으로, 저도 모르게 슬쩍 미소를 띠다,
그 뒤에 이어진 말에, 그녀는 살짝 안타까운 표정이 되어서는, 고개를 살짝 틀어서 벽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말씀이 사실이라면,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슈엘 씨에게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았을 거예요. ...슈엘 씨가 하시는 일은,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혼자서... 한 사람도 아니고, 스무명이 넘는 사람들의 식사를 매 끼마다 만들어주시고... 끼니를 걸렀을 땐 손이 많이 가는 간식도 만들어주고, 청소도, 빨래도 도맡아 해주시니까..."
샤론은 열다섯살이 되고 나서, 천천히 어머니에게 집안일을 배우고, 열여덟살에는 간단한 요리도 혼자서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과정이 조금도 순탄치 않았음을 떠올리면서, 조용히 말을 이었다.
"...앞으로도, 그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 저 말고도 많이 있을 테니까. 음..."
샤론은 잠시 말을 멈추고 단어선택을 고민했다. 무리하게 그에게 익숙해지는 것을 강요하기는 싫었다. 그렇지만 이미 말은 무언가의 여지를 남기며 나와버린 뒤였다.
샤론은 고민하다, 궁색함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가장 매끄럽게 말을 이었다.
"...앞으로도 지금하고 비슷할 거예요."
그래도 내 코가 석자인데도 오만하게 굴지 않고, 내가 느낀 대로만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샤론은 온천물로 따끈따끈하게 달아오른 돌벽에 등을 기대며, 기분 좋은 뜨거움에 절로 눈을 감았다. 아, 이거 떠나면 한동안 그리울거야. -
471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35:34앨ㄹ런... 숙취.... 꿀물이라도 드십ㅂ시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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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36:09>>467 왜 거기서 신시아가 시선을 돌립니까? (흐릿)
>>468 안되겠군요! 유란이에게 가서 일러야겠습니다..!! (??) -
473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8:37:24>>471
루치페르 경이 만들어주겠죠!? (루치페르 : ?????)
아니면 에이트가? -
474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8:37:44신샤주 앨런주 안녕!
슈엘의 절친 신샤한테 인정(?) 받은건가!;> 와와!(아니 님요)
>>463 샤롱: 내 저럴 줄 알았지..... -
475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38:04>>472 ^♡^.... 그 말도 안 ㄷ되는 사람이 신시아라서........(시선360°로 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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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39:16>>473 안니진짴ㅋㅋㅋㅋㅋㅋㅋ 루치페르 불쌍해..(
>>474 인정입니다 엄지척 샤롱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 -
477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8:41:12>>476 샤롱: ...신시아 씨하고도 친해지고 싶어요(소심 + 솔직의 콤비네이숀)
신샤도 완전 멋쁜걸!(엄지척22) -
478 슈엘 - 샤론 (4583622E+6) 2018. 6. 26. 오후 8:42:20"...모든 것은 칼리아 형님의 지시로, 칼리아 형님의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럴 목적으로 여기에 찾아온 것이니까요. 만일 칼리아 형님의 지시가 없었으면 저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겠지요."
저런 말이 익숙치 않은 것은,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도 한 몫하고 있었다. 지금도 그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던가. 칼리아는 곧 자신이었으니, 칼리아의 지시가 있기에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거짓이었다. 자신이 정말로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칼리아의 거짓된 존재를 레지스탕스에 합류시키기 위함이었다. 결국 자신은 같이 사투를 벌이는 이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속이고 있었으니... 저렇게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 자체는 상당히 쓰린 것이었다.
물론 이전이라면 그런 것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동료로서 그들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부터 그것은 그를 괴롭히는 가시가 되어 가슴을 콕콕 찔렀다. 애써 그것에 눈을 돌리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제와서 뭘... 처음부터 자신은 그런 이였는걸.
"그렇기에, 가끔은 여러분들의 그런 말이 너무 과분합니다."
슬며시 자신의 속마음의 일부를 밝히면서 그는 눈을 감고 쓴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그 쓴 미소를 볼 이는 아무도 없었다. 앞으로도 지금과 비슷하다라.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에게 있어선 편한 일이었다. 정말로 편하다 못해 오히려 안심인 일이었다. 그들의 힘을 이용하는 것에 있어서, 아무런 지장도 없었을테니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하다, 그는 조용히 벽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이지만, 어느 한 닉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데... 괜찮으시니까? 아가씨." -
479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8:43:11>>472
이르지 마십셔! 앨런은 유란을 경계하니까! (파들파들)
>>474
샤롱주 안녕!
앨런 : (골골골골골)
>>476
앨런이 나쁜거에여! -
480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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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43:26>>475 (흐릿) 아니...어째서 신시아는...(동공지진) 으윽...신시아도 친구 만들라고요! 슈엘에게 강요하지 말고...!!(??)
그리고 루치페르....(흐릿) -
482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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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06/제르마-해련 (7506598E+5) 2018. 6. 26. 오후 8:45:45슬슬 온천욕만 하기는 재미없었던 제르마는 어느세 돌아다니기 편한 옷에 슬리퍼만 걸치고 우산을 쓴 채로 돌아다녔다.
"이이이이이따만한 호랑이 보러가자!"
"안돼 어른들이 혼낼거야!"
"그치만 발바닥도 어어어엄청 큰걸?"
"귀엽겟다!"
"보러가자!"
이곳에 온 뒤 처음 상대한 그 호랑이에 대해서 얘기하던것을 듣던 제르마는 애들이란 어딜가든지 비슷하다고 생각하다가 어디에서 있던것인지는 모르겟지만 자신처럼 어슬렁거리던 해련을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다. 그러니까... 06처럼 하면 되려나.
"아...ㄴ녕? 잘 쉬었어요? 그... 여긴 평화롭..네요."
그는 최대한 자신이랑 같이 지내는 그녀처럼 고개를 슬쩍 숙이고 몸동작 하나에도 움찔거리머 일부러 시선을 이리저리 불편하게 옮겨다니며 해련에게 다가간다. -
484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8:46:08>>482
루치페르 경이 츤츤거리는 모습이 넘무 귀여워서.. -
485 06/제르마-해련 (7506598E+5) 2018. 6. 26. 오후 8:47:04일단 말해준대로 선레 들고왔어!
다들... 뜬금없지만 뭔가 잡담이 귀여웡! -
486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47:33>>481 얘 친ㄴ구 만들수잇습니다.. !!! 슈엘이랑도 친구먹었는걸..!!(??) .........물론 신뢰를 하냐마냐는 별개지만..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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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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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8:51:35>>479 샤롱: (절레절레)(꿀물 줌)
>>480 커흑 신샤쟝 눈부셔...(장님됨)
샤롱: (안도)(파아아)
신샤랑도 돌려볼 날이 기대되는걸!;> -
489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8:52:42>>487 호랭쟝이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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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8:53:07>>487
호랭쟝..
사실 호랭쟝 설득할 때 앨렁은 재정신이였는데 앨렁주가 알코올 상태였어.
그래서 아무 생각도 없이 'ㅎㅎ 호랑이에게 말 걸어봐야지 ㅎㅎㅎㅎㅎ' 라는 텐션으로 말 걸었는데 그게 정답이라니. (고해성사) -
491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54:00>>488 .....!!!!!!!!(샤론쟝눈에 연고발라주며)
저두 샤론이랑 돌릴 날이 기대되네요 0< -
492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54:02여담이지만 신시아주가 가져오는 짤이 하나 같이 너무 귀여워서 그저 감탄합니다...!
>>486 그렇습니다. 그렇게 한 목적으로 같이 행동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친구도 생기고, 신뢰를 가지는 이도 생기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
493 해련 - 제르마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8:54:28너는 온천욕을 끝내고 개운한 기분으로 거리를 걷는다.
아이들이 이틀 전에 제압한 호랑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양, 보통이라면 굉장히 위험한 일이니 말리겠지만, 문제의 원인은 네가 가지고 있고, 호랑이도 얌전해졌으니 괜찮지 않을까.
너는 웃으며 아이들을 지나쳤다, 현 영지, 이런 곳이 닉스에 있다는 것은 꽤나 복합적인 감정이 들게끔 만든다.
무연이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건 이 영지뿐이었나, 그녀는 언제부터 로벨리아의 수장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던 네게 목소리가 들려오고, 너는 땅에 닿은 슬리퍼부터 머리 위에 든 우산까지 네 시야에 그려지자 상대가 누군지를 알아챘다.
" 반갑습니다, 물론이지요. "
너는 평화롭다는 이야기를 하는 상대의 말엔 말없이 고갤 끄덕인다.
네가 기억하던 06의 모습이긴 하지만 조금 부자연스럽다.
" 06 양은 잘 쉬셨는지요? " -
494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54:55>>490 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라니..!
저는 일단 호랑이를 넉다운시켜서 힘을 뺀 다음에, 발에 가시라도 박혔는지 봐야지...하고 생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합니다. -
495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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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8:58:19>>495 침착하게 그런 짤들을 보면서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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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9:09:08"그래도요. 그렇다고 해도 슈엘 씨가 모든 집안일을 해주시고, 매끼 맛있는 식사에 간식도 만들어주시는 게 아니게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음... 처음 뵀을 때 이후로 슈엘 씨한텐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해야 할 것 같았는데, 그게 지금 더 확고해졌어요."
처음에는 슈엘도 무언가 받고 일하는 게 있을 테고, 그의 서비스가 자신들에게는 싸움으로 인해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매끼 따뜻한 식사를 먹을 때마다, 깨끗한 침대 속에서 잠들 때마다, 슈엘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줄어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들의 말이 과분하다는 슈엘에게, 샤론은 여전히 작고 가늘지만, 그녀가 담을 수 있는 만큼의 상냥함을 담아 대답했다.
"슈엘 씨가 느끼시는 과분하다... 는 느낌이, 싫은 느낌이 아니시라면, 전 지금 처럼 슈엘 씨에게, 슈엘 씨가 해주시는 것들에 감사할 생각이에요."
슈엘은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었고, 그래야 한다고 믿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무리하게 강요하는 것은 오만이며, 배려가 아니다.
샤론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무심코 물을 한껏 머금어 축 쳐진 채 늘어뜨려진 자신의 머리칼을 손으로 쥐고 물기를 쭉 짜다, 벽 너머에서 들려온 말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 려다 목소리로 대답했다.
"괜찮고 말고요. ...말씀하시고 싶으신 거라면, 얼마든지 말씀해주세요." -
498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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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9:12:18샤ㅡ롱은 호랭이가 사람도 잡아먹었다길래 때려잡는거만 생각했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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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슈엘 - 샤론 (4583622E+6) 2018. 6. 26. 오후 9:25:40"......."
조용한 침묵을 지키며 그는 잠시 얼굴의 절반을 물에 담궜다. 부글부글. 보통 곤란한 것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그냥 칼리아로서만 참가해야 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만약 그랬다고 한다면 자신이 저들에게 신뢰를 받는 일은 없었을테니, 그것은 곤란한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자신에게 저렇게 감사하다고 느끼는 말까지 들으니 그것은 역시 익숙치 않았다. 애초에 감사를 들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정말로 곤란하다 못해 난감하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고 그는 첨벙이는 작은 소리를 내며 얼굴의 절반을 물에서 꺼냈다.
"아하하. 별 내용은 아닙니다. 그저, 그냥 이런 곳에서 있다보니, 어느 한 닉시가 떠올라서 말이죠. 그 닉시는 말이죠. 태어나고 얼마 가지 않아, 구박을 받아야만 했답니다. 그 닉시는 평범한 닉시가 아니라 인자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평범하게 살기는 글러먹은 닉시였으니까요. 자식이 자식으로서 존중받지 않는 삶을 살던 와중, 그 닉시는 버려져야만 했고... 그 닉시는 살기 위해서 길거리를 돌아다녀야 했고, 정말로 죽을지도 모르는 나날 속에서 지내야만 했답니다."
잠시 말을 끊고서 무언가를 생각하며, 그는 숨을 후우, 내쉬면서 다시 말을 조용히 이어나갔다.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놓았다가 버려지고, 조롱당하고... 그런 삶을 살던 닉시는 어느 날, 누군가에 의해서 귀족과 마법사가 있는 집으로 기사로 팔려가게 되었고, 거기서 참으로 많은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기사가 기사가 아닌 삶. 집안일을 하고, 요리를 하고, 빨래를 하고, 장난감이 되어 조롱을 당하고, 희롱을 당하고, 모욕을 당하는 나날. 그런 나날이 그 닉시의 앞에 들이닥쳤고, 결국 그 닉시는 참다 못해 모든 것을 뒤엎어버리고, 자취를 감춰버렸답니다. ...만약 그 닉시가 여기가 아니라, 이런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한다면... 아하하. 그 닉시의 삶은 변화했을까요? 과연 자신의 삶을 저주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까요?"
영문 모를 그런 소리를 조용히 하면서 그는 다시 천장을 제대로 바라보면서 첨벙이는 소리를 냈고 등을 조금 더 붙이면서 조용히 말을 이었다.
"...어쩌면 그 닉시는 이곳을 바라보면서 생각할지도 모르죠. 자신은 왜 그런 삶이 주어지지 않았는지... 자신은 왜 그런 삶을 살아야만 했는지, 어째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해야만 했는지... 혹은 그 닉시에게 동료가 생겼거나, 그 닉시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닉시가 있다면 생각할지도 모르죠. ...결국 그것은 위선이 아닐까하고... 너희들도 다를 바 없는 녀석이라고 말이죠. 아하하. 뭐, 이런 곳에 있다보니... 이런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이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취해서 나온 말이니까요. 그저... 그런 닉시의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에 분위기에 취해서 말한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저는 그저, 한낱 집사에 불과한 닉시니까요."
피식 웃으면서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자신의 얼굴을 따뜻한 물을 손으로 받아 씻기 시작했다. 정말 난감한 분위기였다. -
501 06/제르마-해련 (8739156E+5) 2018. 6. 26. 오후 9:31:51역시 그녀를 연기하는건 성가셨다.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미와 맞질 않아 솔직히 그만두고 싶었다. 그런데 이놈의 몸뚱아리는 제 개성이 너무 확실해서 다른 사람인 척 변장하거나 연기하기 힘들어 제 자신으로 들어내기가 힘들었다.
"다행이네... 하긴. ...여기 좋은 곳이지. 온천.... 음식...도 좋고.
그리고는 예의삼아 돌아온 잘 쉬었냐는 말에 잠깐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긴 편안한 곳이니까... 먹을것도 많고... 애...들 좋아해?"
아이를 보며 어딘가 흐뭇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본 해련의 모습에서 짐작이 가능하지만 그는 말 그대로 수다를 떨기 위하여 슬쩍 천연덕스럽게 물어본다.
확실히 제르마가 연기하는 그녀는... 좀 심하게 완벽한 연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이질감이 대단했다 -
502 해련 - 제르마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9:39:21" ...... "
너는 상대의 맞장구에 말없이 웃을 뿐이었다.
06이 맞는가?
이어지는 상대의 이야기에는 곧바로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열었고.
" 좋아합니다, 가능성이란 아름답지요. "
분명 두어 번 마주친 06은 널 대하기 어려워했고, 그 때문인지 예삿말은 실수로라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네 앞에 선 이는 예삿말을 쓰는구나.
" 이젠 편하게 대할 생각이 드셨습니까? " -
503 06/제르마-해련 (8739156E+5) 2018. 6. 26. 오후 9:54:28역시 그녀의 흉내를 내는것은 적성에 맞질 않던 것일까? 곧바로 이상하다는 듯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껴 속으로 한 번 쳇 하고 혀를 찬 제르마는 일단 고개를 들지 않으며 일부러 손가락을 꼬았다 말았다 하는-제르마가 그리도 정신사납다고 싫어한 그녀의 버릇중 하나였다.-것을 적당히 하다가 가능성이라는 말에 일부러 쥐죽은듯 기어가는 목소리로 가능성... 간ㅇ..가능서엉... 하고 중얼거렸다.
"다...다들 다르게.......테니까요...."
그러다가 이제서야 편하게 대할 마음이 들었냐는 말을 듣자 눈을 조금 크게 뜨고 해련을 바라보았다. 뭔가 헛점이 있던 것일까? 아니면 이것보다 더 딱딱거리는게 좋았던 것일까 생각하다가 일부러 침을 꼴깍 삼키다가 입을 우물거리고 대답한다.
"....하도 혼나서..요. 다들 편하게 말, 말좀 놓으라고.... 그래서....인데...어... 죄송합니다...많이 이상한가요,..?"
사실 이렇게 말하는 와중에서도 제르마는 최대한 그녀와 같은 톤으로 말을 하고 일부러 중간에 발음을 어눌하게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그렇지만 왠지... 어떤 순간은 단어와 단어 사이의 악센트라던가 일부러 부지런하게 옮기던 시선이 경직된 채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규칙적으로 부드럽게 움직인다던지 하는게 보일지도 몰랐다.
"....애들... 대단하네요..."
제르마도 제 연기가 그정도의 문제점이 있다 정도는 안 것일까? 불현듯 눈에 들어온 호랑이에게 달려들어 간크게 쓰다듬는 꼬맹이를 가리키며 해련의 반응을 지켜본다. -
504 루나 - 신시아 (5815135E+6) 2018. 6. 26. 오후 10:00:11노렸던 얼굴은 맞추지 못했지만-...왠지 모르게 데자뷰가 느껴지는 건 기분탓이 아닐 거다. 아마 그것은 어느 날 밤, 달이 예쁘게 떠올라 있을 때 갖가지 욕설과 함께 그런 장면을 보았던 것 같다. 그러나 루나는 그닥 신경쓰지 않았다.-머리카락을 맞추는 데에는 성공했다! 오, 품위 없는 남자인 루나는 그 사실이 그렇게도 흡족한지, 벌어지자마자 까르르르 간드러진 웃음을 터뜨렸다. 악동이 따로 없지.
"그 손가락으로 벽돌도, 사람도 쳐부수겠어. 그치?"
조금은 과격한 소리를 거리낌 없이 하는 루나는 여전히 웃고 있다.
"그리고 오, 물론이지. 약육강식이라는 이름의 어렵고 지루한 규칙 안에서 도통 벗어날 생각이란 않고 자석처럼 붙어 지내는 사람들만 모인, 오염되고 또 오염된 땅보다는, 그나마 알기 쉬우면서도 알 수 없게 기상천외한 하늘이 좋지!"
그래, 잘했어. 따라서 날아오른 신시아에게 그런 칭찬의 말을 덧붙여준다. 이보세요, 연상이에요.
그러는 한편 신시아 쪽에서는 루나를 한결 같이 스노우맨 씨라 칭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였다. 통성명, 평온한 미소, 그리고 겨누어지는 총구. 물총이라는 장난감임을 언급하지 않으면 심히 위화감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을 테다. 배를 향해 날아오는 얇은 물줄기를 피하다가 실수로-놀이라는 인식이 다분한 탓인 듯하다.-기다란 소매를 적시면서, 루나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신시아, 신시아, 언젠가 내 글에서 사용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노란머리."
통성명을 받았음에도 별칭을 고집하는 건 참 그답다. 씨익, 소리가 날 것만 같은 비뚤어진 미소를 지은 루나는 신시아 주위를 마치 적을 만난 맹수마냥-날고 있다는 차이가 있지마는.-빙그르르 돌더니, 한 바퀴도 채 돌기 전에 그녀의 등에 총구를 잽싸게 겨누었다.
방아쇠를 당긴 뒤, 태평하게 말했다.
"참고로 이쪽은 루나다. 귀한 이름이니까 마음에 새기도록...이라고 하지만 본체가 허접하기 그지 없군!"
하하! 자학적인 웃음이 유쾌하게 울려 퍼졌다.
//갱시이이잉ㄴ!!! -
505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0:06:18어서 오세요! 루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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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해련 - 제르마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10:08:01오늘따라 기복이 심한 것도 같고.
너는 상대의 반응에 웃으며 상대가 말을 더듬으며 하는 것을 듣는다.
네가 했던 말 중에 상대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할 만한 것이 있었는가?
네 짐작대로 지금 네 앞에 있는 사람은 겉모습만 같을 뿐 다른 이인가?
" 아니요, 편하게 대해주시면 저 역시 좋습니다. "
다만 무리는 마시지요.
너는 옅게 미소를 띄우며 어쩐지 좀 더 불안해진 상대의 언행을 파악한다.
그 와중에 너는 상대가 호랑이를 쓰다듬는 아이를 보며 대단하다고 이야기하자 가만히 웃는다.
" 맞습니다, 동심이란 대단하지요. "
//노파심에 덧붙입니다.
해련은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어딘가에 시선을 둘 수가 없습니다, 다른 묘사가 불편하시다면 그대로 쓰셔도 괜찮습니다만. -
507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10:08:38루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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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0:10:11사파이어주가 재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여담이지만 호랑이 잡을 때 저는 사퍄에 이입해서 호랑이 때리는 레스 쓰다가 대충 "대체 뭘 어떻게 하면 호랑이가 껍데기의 능력을 가지게 되는 걸까요?"같은 대사가 나와서...올리기 직전 퇴고하면서 어? 하고 보니 앨런이 호랑이한테 말 걸고 있었다고 합니다... -
509 해련 ◆JAJ1SR6rm. (5398172E+5) 2018. 6. 26. 오후 10:11:18사파이어주 어서오시고..
저는 씻고 오겠습니다. -
51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0:12:30>>509 잘 다녀와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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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0:12:46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음... 사파이어주는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그리고 해련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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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루나주 (5815135E+6) 2018. 6. 26. 오후 10:17:16다들 안녕하시고 사퍄주 어서오시고 해련주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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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0:26:23(타이밍이 안 맞았던 건 아쉽지만 어쨌든 관전은 재밌으므로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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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10:28:43후 루나 귀여워(?
씻구왓습니다 머리 말린 후 답레 들고올게요~~~ -
515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0:29:18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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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0:29:31신시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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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10:29:31샤론은 가만히, 슈엘이 들려주는 닉시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가 어느 닉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할 때부터, 반쯤은 짐작했던 사항이지만,
저렇게나 자세한 이야기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거나, 본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
아마 나는, 그 닉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라고 샤론은 생각했다.
태어나자마자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결국에 버려져 길에서 위태로이 지내다, 결국엔 착취당하고 희롱당한 그 마음을,
따뜻한 집에서 인생의 반 이상을 보내다, 머리가 굳을 대로 굳어서 길을 헤메다 좋은 사람들을 만난 자신이 어찌 이해할까.
늘 짓는, 슬픈 듯한 무표정을 띤 얼굴. 그 위로 뜨거운 물기가 느껴졌다. 그것은 땀도 아니고, 온천수도 아니었다.
샤론은 그 이질적인 물기의 존재를 알면서도 내버려둔 채, 잠자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샤론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 곳에서 태어났더라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목숨과 맞바꿔 살아날 일도 없었겠지, 라고.
하지만 그런 생각끝에 조금 울고 말았기에, 부질없음을 느꼈기에, 체념했다. 그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도피하고, 또 도피했다.
분위기에 취해 나온 말이라고, 신경쓰지 말아달라고 얼버무리는 말에, 샤론은 눈을 지그시 감고는 생각했다. ...이 사람, 정말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구나.
샤론이 대답하는 데에는, 조금 시간이 필요했다.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며 잠긴 목을 풀어야 했고, 말을 다듬을 시간이 필요했으니까.
"...그 분께서 주변의 사람들을 믿지 못하시는 것도 당연한 것 같아요. 그렇게나 심한 일을 당했다면... 믿음을 주었다가 돌아온 결과가 모두 배신이었다면, 얼마나 순진했던 사람일 지라도, 누가 어떤 마음으로 다가오든 믿기 싫어지겠죠.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 알 것 같아요."
샤론은 온천수를 양손으로 퍼올려, 잠시 얼굴을 씻어내고는, 벽에 기댄 채, 천장을 올려다보다, 지그시 눈을 감았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가장하고 건넨 그 이야기들에, 나는 어떤 말을 해주어야 옳은 것일까. 그녀는 운을 떼놓고도, 잠깐동안 입술을 다물고 있다가,
결심한 듯이 눈을 뜨고는, 여전히 작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 분이 주변 사람들에게 의심이 든다면 의심하면서, 마음가는 대로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마음속으로 의심만 하는 거, 그거 하나만은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은 아니니까... 애초에 사람을 쉽게 믿으면 손해보는 세상이기도 하고요.
어떤 길을 걷든, 어떤 마음으로 살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
샤론 역시도, 동료들을 백 퍼센트 믿는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었다.
등을 맞대고 싸우는 동료, 함께 싸우지는 않아도 항상 맛있는 밥을 만들어주고 귀찮은 일을 도맡아해주는 동료로서는 믿고,
믿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누군가에게 깊은 신뢰를 가지려면, 긴 시간이 필요한 법이었다.
하물며 배신을 수도 없이 당한 사람, 위험속에서 언제 죽을 지 모른 채 홀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지.
"...또... 그 때처럼 다른 사람들의 몫까지 식사를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계신다면. .....그 때마다 옛날 생각에 힘들어하지 않으시길 바라게 되네요."
샤론은 그러면서 생각했다. 어쩌면, 깨끗한 방을 볼 때마다, 좋은 냄새가 나는 이불에서 잘 때마다, 맛있는 밥을 먹을 때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의 음식을 칭찬했던 자신이 생각나, 그리고 그런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했던 그가 생각나, 슬퍼질 것 같다고.
//다 쓰고 나니까 한시간이나 걸렸어...?! 기다리게 해서 미안 슈엘주ㅠㅠ -
518 06/제르마-해련 (8739156E+5) 2018. 6. 26. 오후 10:29:46//그러고보니 저번에도 내가 일상돌릴때 비슷한 실수를 했었구나... 계속 미안하네.//
해련의 판단이 맞았다. 지금 해련의 앞에 있는 사람은 사실상 그가 아는 그녀와 같은 몸에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기는 해도 그 안쪽의 알맹이는 홀라당 까보면 전혀 다른 사람이였다.
"고맙...습니다."
사람좋게 무리하지 말라는 말에 고개를 주억거리면서도 속으로는 앞으로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정말로 다른 사람인 척 변장같은걸 하고 다녀야 하나 고민해본다. 아무래도 너무 안일했던 것일까? 그야... 몸이 이렇게 되고 난 이후에는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느라 같은 사람을 만나는건 별로 고민해본 적도 없고, 혁명단에 들어온 뒤에도 최대한 사람은 덜 만나고 살았으니 이런 고민을 많이 하지 않은것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저거... 처음엔 무서웠는데... 애들이랑 있는걸 보니..."
정말로 덩치 큰 고양이 같아 보이네요. 라고 일부러 지신의 얘기가 덜 나오보록 애들 얘기를 꺼내는 제르마였다. -
519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10:30:24루나주 사퍄주 신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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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후 10:30:43세-레주...
갱신이에요...
아아악.. 아직도 화요일이야아아아... -
521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10:31:21세-레주 안녕! ...음 슬픈 현실이지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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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0:31:31아앗 세에레주 어서오시고 힘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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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0:33:15아앗...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세상에....;w; 그..금방 주말이 올 거예요! 앗...그리고..괜찮습니댜! 샤론주! 일상은 자고로 자신의 페이스대로 올리는 것이 최고 좋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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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후 10:33:38반가워요...
그래요, 기운내다보면 어느새 주말이겠죠? ^u^... -
525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10:34:36>>523 이해해줘서 고마우이;w; (왠지 한시간은 넘기면 안된다는 강박이 전부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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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슈엘 - 샤론 (4583622E+6) 2018. 6. 26. 오후 10:43:50결국 작게 그는 피식 웃고 말았다. 이전에도 지금도, 정말 한결같이 고맙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인정해주는 닉시라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이런 분위기에 취한 것일까?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한 그는 뒤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무래도 좋은 자신의 옛 이야기. 하지만 그것을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아마도 자신에게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냐고 물어도 자신은 그것에 긍정할 마음은 없었다. 그저 아무래도 좋은 옛 이야기일 뿐이니까.
"...그 닉시가 지금의 아가씨의 말을 들었다면, 아마 조용히 침묵을 지키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군요. 너무나 순진하고, 순수하다고. 그리고 자상하다고..."
참으로 자상한 말들이었다. 그리고 그런 말들을 들으면서 결국 의심을 하거나 저 또한 그저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닐까라고...생각해버리는 자신이 그저 우스울 나름이었다. 자신은 이리도 망가졌던가. 하지만, 그것을 회복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그는 조용히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런 말도 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런 말을 해준 아가씨에게 ....고맙다...라고 말이죠."
피식 웃는 느낌과 함께 첨벙이는 소리가 조용히 울렸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취하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눈을 감고 크게 기지개를 켰다.
"아하하.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이 이야기는 너무 마음에 담아주지 마세요. 아가씨. 그저, 어느 한 닉시의 이야기일 뿐이니까요."
이어 그의 목소리는 다시 가볍게 바뀌었다. 그것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슈엘의 가볍고 경쾌한 목소리였다. -
527 해련 - 제르마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후 10:47:01//괜찮습니다. :)//
사실 함께한 전투가 한 두 번도 아니고, 너는 06이 가끔 돌변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전혀 다른 인격인지는 아직 모르지, 어쨌건 네가 대화한 이는 아직까진 비슷비슷했으니까.
" 애초에 자의가 아니었다고 했었고, 제가 듣기로는 산군이라며 영지를 수호하는 호랑이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만큼 친숙한 짐승이란 이야기겠지요. "
그래도 호랑이는 보통 맹수다.
너는 아이들과 함께 있는 호랑이가 눈 앞에 그려지자 옅게 웃었다. -
528 루나주 (5815135E+6) 2018. 6. 26. 오후 10:49:18앗앗 잠깐 자리 비웠더니이
신샤주 세-레주 어서오시고 신샤주는 느긋하게 와주세요! >ㅁ< -
529 06/제르마-해련 (8739156E+5) 2018. 6. 26. 오후 10:54:10신샤주 루나주 세에레주....인가... 자꾸 인사타이밍을 놓치네.... 셋 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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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0:59:32사퍄가 모기 퇴치 마법을 걸어보겠답시고 숙소 마당에서 마법진을 그리다가 의문의 폭발과 함께 실패한 오후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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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01:33....에엗...사파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완전 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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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06/제르마-해련 (8739156E+5) 2018. 6. 26. 오후 11:03:35생각해보면 이런 연기따위 정말 쓸모없고 사실은 모두가 알고만 있을 뿐이지 모르는 척 하는게 많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르마는 이 하얀 남자 앞에서 능청을 떤다.
"산군... 그러면 이상한건... 아니네요."
그런 말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같다고 여기며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이 생소한 광경에 속으로는 피식 웃음을 지었지만 겉으로는 그래도 좀 무섭다는 듯이 뒷걸음을 친다.
"이렇게 평화로운...곳이 더 있을까요?"
그는 앞으로 어찌할지 생각하면서도 제 볼을 손가락으로 깔작이며 해련에게 물어본다. -
533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11:05:16샤론은 슈엘의 대답에, 그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쓴 미소를 지었다.
죽고 싶어하는 사람을 두고, 자신의 생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음을 부러워하는 자신에게는, 분에 넘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이야기에서 그 닉시는, 슈엘은 피해자였다. 사람들에게 몇번이나 배신당하고도, 지금의 동료들을 의심할 지언정, 그 불신을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부딛치지도 않고,
싫은 내색 없이 집안일을 도맡아해주고 매 끼니마다 맛있고 든든한 식사를 챙겨주는 그야말로, 자상한 사람이라고 만하다. 샤론은 그렇게 생각했다.
"...주변의 사람들을 믿지 못하면서도 그렇게 말해준다면, 그 분이야말로 자상한 분이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고맙다는 말은, 오히려 이 쪽이 해야 할 말이겠죠. 라는 말은 꾹 삼키면서, 샤론은 자신의 말이 와닿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싫은 마음은 들지 않게 했기를 바라면서,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목까지 온천에 잠기다, 슈엘의 목소리가 다시 가벼워지자,
샤론은 자신도 평소처럼, 작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닉시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는 정도로만 담아두려고요."
언젠가, 닉스가 해방의 날을 맞는 때가 온다면, 그 때는 집안일을 도맡아하거나 여러명의 식사를 대신 만들어줄 필요도 없이,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 가시기를. 그 날이 오기 전에 더 빨리 행복해지신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게 마음속으로 바라면서, 샤론은 고개를 젖히고 목까지 몸을 담가 은빛 머리칼을 다시 푹 적셨다가 다시 올라와서는 머리칼의 물기를 꾹 짰다. -
534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06:17>>531 안 귀여워오...
이거 현실로 치면 모기향 피우려다가 마당 태워먹은 거잖...
사퍄 : (급 마당청소 중) -
535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11:06:33않이 사피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ㄱㅅ
>>530 샤롱: (위로차 약과 갖다줌)(토닥토닥) -
536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09:31>>535
사퍄 : 아...감사합니다...(조금 창피하지만 일단 뒷정리부터...) -
537 해련 - 제르마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후 11:11:48" ...... "
말없이 그의 반응을 들으며, 너는 계속해서 그려지는 눈꺼풀 너머의 모습들을 가만히 살핀다.
그렇게 잠시 있자니 그에게서 질문이 들려오는구나.
" 평화로운 곳...닉스 내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봐 온 영지들은 이렇지 않았으니까요. "
물론 플로에서는 꽤 많이 볼 수 있는 광경이었던 것 같다.
너는 잠시 앞으로 가야 할 영지는 어떨지 생각해보다가 입을 열었다.
" 죄송합니다만 먼저 실례해도 되겠습니까, 피로감이 돌아온지라... "
갑자기 피곤해졌다.
온천욕을 더 하는 게 좋을까. -
538 슈엘 - 샤론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15:07"아하하. 글쎄요. 그 닉시가 행복해질지, 불행해질지는 저는 모르죠. ...어디까지나 그저 제가 아는 한 닉시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결국 마지막까지 그렇게 돌리면서 그는 가볍게 두 어깨를 으쓱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라고 하기도 애매하기 그지 없으니까.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상대야말로 자상하다고 돌리는 그녀의 말에는 씁쓸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저 말이 거짓일지, 사실일지도 자신은 알 수 없었다. 아니, 아마 사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얼굴을 반쯤 물 속에 가라앉힌 후에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거품을 일으켰다.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좀 더 보글보글 소리를 내다 그는 첨벙이는 소리와 함께 몸을 일으켰다.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를 많이 해버린 것 같기에, 그는 크게 기지개를 켰다. 조금 머리를 식히는 것이 좋겠지. 머리에 열도 강하게 오르고 있었으니까. 바깥의 차가운 바람에 몸을 말리면서 그는 끄응 소리를 내면서 다시 한번 크게 기지개를 켰다.
"한낱 집사인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매우 주제넘을지도 모르지만... 아가씨. 세상에는, 정말로 태연하게 다른 이들을 속이는 이도 존재한답니다. 그것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쩌면 정말로 가까운 곳의 이야기일지도 모르죠. 아하하. 그러니까... 아가씨의 그 마음은... 가능하면 밖으로는 표현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요. ...세상은 아가씨 같은 닉시가 피해를 받고, 상처입는 곳이니까."
나름대로의 충고 아닌 충고였다. 그것을 그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며 그는 작게 웃으며 쭈욱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켰고 나갈 준비를 했다.
"슬슬 열기도 올라오고, 저는 이만 나가보도록 할게요. 아가씨는 좀 더 있으실 생각인가요?" -
539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15:41>>534 그 이후에 사파이어가 뭔가 히잉 하는 소리를 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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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18:55>>539 그보다는 일단 기침부터 하지 않을까오
소규모지만 폭발이 일어났었으니... -
54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19:37>>540 앗....당연히 그 이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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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24:01음음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 히잉...보다는 실패다...라고 작게 중얼거리지 않을까요.
사퍄가 마당을 대충 쓸어놓고 샤롱이 준 약과를 우물우물하고 있는 오후 11시 23분. -
543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24:562초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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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키티 ◆AqXmlOYXRM (6129549E+6) 2018. 6. 26. 오후 11:25:05유란이 파이퍼와 루치페르, 류에 의해 온천에 던져지는(...) 11시 25분.
"어흐어어어억!! 난초 익는다!! 난초 죽는다고!!!!!" -
545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25:28그래도 귀여운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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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25:53>>544 앗 키티 안녕하세요.
유란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흐으릿 -
547 06/제르마-해련 (8739156E+5) 2018. 6. 26. 오후 11:26:01과연 어떨까... 솔직히 제르마라면 그런것이야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사실 그같은 사람은 이런 적당하게 망해가는 혼란속이 뒷통수를 조심한다는 전제하에 가장 이득이 되고 안전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과연 모든 일이 끝나면 자신들은... 그거야 아직 남은 일이니 정말로 나중에 생각해도 될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렇죠... 여기는. 그런 나라죠."
아주 희미하고 어둡게 소리없이 웃은 그는 피곤하다는 해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뇨... 저야말로... 븥..붙잡아서 죄송해요. 그... 안녕히."
무해하고 무익하지만 재미있는 대화였다는 말은 마음속에 삼키며 제르마는 해련을 보내주었다. -
548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11:26:13>>544
앨런 : (박수) -
549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27:05어서 오세요!! 레주!! 그리고 유란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엘:......??? (나가려고 준비중인 1인) -
550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11: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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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27:2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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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27:48>>548 아니 앨런은 왜 박수치고 있어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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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키티 ◆AqXmlOYXRM (6129549E+6) 2018. 6. 26. 오후 11:27:53난ㅋㅋㅋ촠ㅋㅋㅋㅋㅋ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란: 꺄아아악 (기겁) -
554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28:29>>55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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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11:28:42쉬익 갱신입니다 루나주 잠시만요 제가.. 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복붙ㅇ하려다가 지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조좀만더기다려주세요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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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11:29:24강장과 건위•이뇨효과에 뛰어난 난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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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29:29앗 신시아주 어서오시고 힘내세요...그럴 때 짜증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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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11:29:36안녕 키티!
난초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9 샤론 - 슈엘 (1650827E+6) 2018. 6. 26. 오후 11:30:00앗 신샤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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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해련 ◆JAJ1SR6rm. (0770012E+5) 2018. 6. 26. 오후 11:30:33수고하셨습니다 06/제르마주.
캡틴은 어서오세요. -
561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31:02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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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32:28신시아주....(동공지진) 일단 멘탈 회복을....!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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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세에레 (3557084E+5) 2018. 6. 26. 오후 11:35:45"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현대의 어린이들은 무분별한 불량/불법 비디오를 시청함으로써, 비행 청소년이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배추도사 무도사를 시청(???)하는 세-레의 11시 35분.
//갱신이에욥 -
564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36:10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아니...근데...저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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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앨런주 (3589868E+5) 2018. 6. 26. 오후 11:36:52앨런주는 이만 기절잠 꼬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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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37:05>>563 세에레주 안녕하세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67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37:42안녕히 주무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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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후 11:37:56앨런주 잘자요!
눈이 안보이니 시청하는건 무리겠지만요!
세-레: 호오?
세-레주: -
569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39:09안녕히 주무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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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6/제주 (8739156E+5) 2018. 6. 26. 오후 11:40:27수고했어 해련주!
어서와 키티! ....난초챀ㅋㅋㅋㅋㅋㅋ
앨런주 잘 자! -
571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40:28>>568 앗 그럼 소리만 듣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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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44:10
그런고로 오랜만에 보도록 합시다. 모두들...! -
573 세에레주 (3557084E+5) 2018. 6. 26. 오후 11:44:54>>572 앜ㅋㅋㅋㅋ진짜로 들고오셨ㅇㅋㅋ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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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45:51>>572 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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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키티 ◆AqXmlOYXRM (6129549E+6) 2018. 6. 26. 오후 11:47:48ㅋㅋㅋㅋㅋㅋ아니 저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신입 오신대용!! 야호! -
576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52:03신입...신입이라고 했나? 하하하! 어서 와라! 신입...! 슈엘이 만든 샐러드를 먹여주마..! 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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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신시아 - 루나 (7486272E+6) 2018. 6. 26. 오후 11:52:12" 어휴, 그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유감스럽게도 그 정도로 힘이 세진 않답니다. 끽해야 어디 매달려서 버티는 것 정도가 한계죠. "
과격한 소리를 능청스럽게 받아친 신시아는 이어진 당신의 말에 제법 진지한 태도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 그거, 이번 해에 들어본 말 중에서 가장 공감되는 말이네요. 맞아, 당장 저 밑은 속 검고 의중 모를 것들만 가득한데 여기는 시원한데다 걸리적거리는 것 하나 없고. "
괜찮네요, 날개만 따라준다면 하늘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새 진지함은 어디 갔는지 장난스러운 어투로 괜히 키득대던 신시아는 문득 날갯짓을 할 때마다 조금씩 욱신대는 제 날개가 거슬려 미간을 찌푸렸다. 잠시 딴 데 정신을 판 사이 당신이 쏜 물줄기가 신시아의 등에 직격했고, 미지근하다 투덜거린지도 얼마 안 됐는데 그새 팍 식어버린 물은 아까보다 훨씬 찼다. 앗 차거. 짧게 중얼거리며 어깨를 파르르 떤 신시아는 곧잘 당신 쪽으로 날아가며 마구잡이로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조준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 얄미워라. 이름 참 예쁘네요, 루나 씨. 신시아라는 이름은 흔하기 짝이 없는데 참 부러워요! 여하튼 그런 이름을 뭐가 좋다고 글에다 쓰려는 건진 모르겠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
재수 옴 붙는 이름이니까. 씹어뱉듯 말하는 입과 달리 표정은 아까와 다를 바가 없었다. 엷은 미소를 띈 입술은 흐트러짐이 없었는데 그 모습이 퍽도 부자연스러웠다. -
578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11:53:17전세계의 신시아에게 사과하며(._.) 갱싄합니댜! 헉 시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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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사파이어주 (50362E+58) 2018. 6. 26. 오후 11:55:00호오...
슬슬 잘 시간이 다가오는데, 절묘하게도 폰 배터리가 다 되어가네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580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11:55:16사퍄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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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슈엘주 (4583622E+6) 2018. 6. 26. 오후 11:55:25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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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6/제주 (8739156E+5) 2018. 6. 26. 오후 11:55:52>>572 세에에에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디오로 디지몬 시리즈 돌려보던 유치원 시절) -
583 신시아주 (7486272E+6) 2018. 6. 26. 오후 11:57:59>>572 (나만 모르는 것 같ㅌ 다..)(조용히 쭈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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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6/제주 (8739156E+5) 2018. 6. 26. 오후 11:59:42잘자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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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2:00:05>>5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신시아주...!! 쭈그리면 안돼요...! 저것은...어...그러니까...엄청 옛날에 비디오 빌려서 볼 때, 나오던 영상 같은 거라서...그냥 그런 것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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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샤론 - 슈엘 (9234533E+6) 2018. 6. 27. 오전 12:03:08"...그런가요."
샤론은 슈엘이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 양 가장하고 말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으나, 그에 대해 캐물을 생각은 없었기에 나직이 수긍할 뿐이었다.
보글보글. 저 너머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에, 샤론은 흘끔 등 뒤의 벽을 흘끔 보다가도, 조금 미적거리다 탕에서 어기적 어기적 나왔다.
꽤 오랫동안 뜨거운 탕에서 지지고 있었더니, 얼굴에 열이 훅 오르면서 아찔한 현기증이 느껴졌다. 이제는 나와야 한다는 신호였다.
그녀는 슈엘이 벽 너머에서, 자신에게 건네는 충고에 말없이 귀를 기울였고, 그녀는 곰곰히 생각하다, 작은 목소리로 나직이 대답했다.
"...참고할게요. 그리고..... 전 피해를 입고 상처를 입어도 슬퍼는 하겠지만 슬퍼하고만 있지는 않으니까. ...아마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부터 쭉 가지고 있었던, 웬만한 당한 만큼, 혹은 그보다 조금 더 돌려주는 버릇이 지금도 있으며, 샤론은 감사했다. 언제부턴가 복수를 할 힘이 생기고, 함께 원수와 싸워줄 동료들이 있음에도.
샤론은 그만 나가보려 한다는 슈엘에게,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듯 보이지도 않을 텐데도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저도 이젠 나가려고요. 조금 오래 앉아있었더니 머리가 좀 뜨겁고 어지럽네요. ...목욕탕 밖에서 뵈어요."
//슬슬 마무리할까? 여기서 마무리 지어도 좋고 막레를 써줘도 좋고;> -
587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전 12:05:04>>585 그그렇군요 (끄ㅜ닥..) 비디오... 옛날에 외국 살 때 DVD샵에서 디즈니 DVD 빌려 본 적은 있는데 비디오는 빌려 본 기억이 없네요(흠티콘) 비디오가 집에 있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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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샤론 - 슈엘 (9234533E+6) 2018. 6. 27. 오전 12:05:07잘자 사퍄주!
는 신입이라니!;> -
589 6/제주 (9652263E+5) 2018. 6. 27. 오전 12:06:55시니이입....? (좀비처럼 일어나 쌩쌩하게 꽃길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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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전 12:07:05https://youtu.be/X6D7buPYIIE
뜬금없지만 인생영화... 영업합니다.. 세상달달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꼭 봐주세요..^♡^(끌려감) -
591 슈엘 - 샤론 (9876635E+5) 2018. 6. 27. 오전 12:07:11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그 말을 듣고 그는 침묵을 지켰다. 강하구나.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더 생각하는 것은 없었다. 여기서 더 무슨 말을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아무튼 온천에 너무 오래 있으면 열이 올라 탈진할지도 모르니 적당한 타이밍에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법이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꽤 지났음을 직감하고 나갈 준비를 하는 도중, 벽 너머의 그녀에게서 자신도 이젠 나가려고 한다는 그 말이 들려왔고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것이 그녀에게 보이진 않았겠지만...
"아하하. 그렇다면 나가볼까요? 온천의 물은 좋지만, 그 열기에 너무 오래 있으면 탈진하고 잘못하면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인다고 하니까요. 밖에서 뵙겠습니다.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데 그것을 먹고 열기를 식히고 돌아가도 괜찮겠네요. 아니면... 06 씨가 가르쳐준 거지만, 커피 우유를 먹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고요."
커피 우유건 아이스크림이건 크게 상관은 없었다. 그저 시원한 것을 먹고 열기를 식히는 것으로 충분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고 나중에 보겠다는 말과 함께 천천히 밖으로 나갔다.
//그럼 이렇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샤론주! -
592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전 12:07:42갸아아아ㅏ 얼른 급한 일 끝내고 돌아왔어요 신샤주 날리신 거 토닥토닥해드리고 싶고 ;ㅁ; 얼른 답레 이아올게요!!
그리고 다들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593 키티 ◆AqXmlOYXRM (2163942E+6) 2018. 6. 27. 오전 12:08:20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뾰로롱)
:3| |= -
594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전 12:08:29루나주 어서오시구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
595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전 12:08:36슈엘주도 수고 많았어;>!
그럼 샤롱주는 내일 면접이기 때문에 이만 자러가볼게! 다들 쫀밤!;> -
596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전 12:08:47키티도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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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전 12:09:07샤론주도 굿나잇에요~#!!!!면접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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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6/제주 (9652263E+5) 2018. 6. 27. 오전 12:16:02샤론주 키티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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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2:16:02>>587 음..음... 외국에서 사셨군요. 신시아주는..! 그런데 비디오라고 해도...저거 진짜 옛날에 나온 거라서... 아마 그..90년 초중반 생들 아니면 모를 거예요!
>>590 아닛...! 신시아주가 영화를 추천해줬어...! 기억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루나주!! 레주와 샤론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면접 화이팅!! -
600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전 12:47:14.......제창어디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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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2:48:30......루나주...? 괜찮으세요...?! (동공지진) 일단 멘탈 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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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전 12:48:31어어으므으ㅏ
키티 샤론주 안녕히 주무시고...
안이...세상에...신샤주 죄송해요 얼른 다시 써올게요...!!! 8ㅁ8 -
603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전 12:50:08ㅇ아니에요 저 오늘은 안졸리니까 천천히 다녀오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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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6/제주 (9652263E+5) 2018. 6. 27. 오전 12:50:13저런 루나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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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2:53:36오늘도 할 것이 없어서 돌리는 로즈 갓챠...!! 자...! 저에게 오늘은 UR을 주실 거죠?! 갓챠님?!
.dice 1 6. = 4
1.N
2.R
3.SR
4.SSR
5.UR
6.UR 한정 카드 -
60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2:53:54SSR인가...! 상관없어! SSR 슈엘 카드는 분명히 멋질 거니까...! (정신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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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0:14와아아! 새 시트다...! 어...근데 이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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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6/제주 (9652263E+5) 2018. 6. 27. 오전 1:28:34새 시트....음......음......... 이건.....음............ 좀 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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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6/제주 (9652263E+5) 2018. 6. 27. 오전 1:29:19솔직히 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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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30:18음..음...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은 느낌이네요. 아무튼...주제를 바꿔봅시다...!! 그러고 보니 6제주는 캐릭터를 짤 때 뭔가 참고한 것이라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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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이름 없음 (4526171E+5) 2018. 6. 27. 오전 1:31:17방금 시트낸 본인이에요 뭔가 문제가 있나요? 제가 실수한거면 시트 싹 갈아버리고 다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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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루나 - 신시아 (653323E+60) 2018. 6. 27. 오전 1:33:45"그렇군 그렇군. 그 정도였구나. 알고 보니 별 볼일 없는 널리고 널린 닉시 중 한 명이었단 소린가."
재미없군. 어딘가 부루퉁한 표정으로 낮게 읊조리다가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낄낄거렸다. 재미없다고 한들 그것이 어디 문제가 되겠는가. 지금부터 재미있게끔 만들면 되는데...! 아,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란, 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란, 이렇게도 단순하니 쉬운 것이었더랍니다. 적어도 루나의 눈에는 그리 비추어졌다. 물론 우울하지만 않으면.
이어서 신시아의 등에 물줄기를 명중시킨 루나는, 차갑다고 읊조리는 그녀의 말을 듣더니 눈을 두 차례 연신 깜박이다가, 총구를 자신의 손바닥으로 향하게 하며 주욱 발사해보았다. 확실히 물이 그새 차가워졌다. 미지근했더니만.
그런 어린아이 같기도 한 행동을 한 뒤에, 제대로 조준도 되어있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날아오는 물줄기를 대충 피하면서 날아다녔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이곳저곳이 물에 젖었지만 루나는 개의치 않았다. 애초에 물총싸움 자체가 젖는 재미로 하는 것이니, 재미를 위해 레지스탕스에 들어온 루나가 그렇게 물에 젖는 일을 사양할 리가. 오히려 조금만 더 들뜨면 제 손에 들린 물총의 총구를 저에게로 향하며 자살 행위(?)를 할 위인이 바로 루나다.
"칭찬 참 고맙구려, 노란머리 양.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쪽도 흔한 이름일 뿐더러 여자애에게나 붙여주는 이름이라서 말이지. 암, 차라리 정말로 여자였다면 더 어울렸을지도 모르는군."
잠깐 실눈을 뜨다가 호탕하게 푸하하, 웃었다. 신시아와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루나는 조금 옆으로 휙 날아가며, 옆을 보며 물총을 쏴댔다.
"그나저나 재수 옴 붙는 이름이라고? 재미있군, 그 표현. 그래, 뭣하면 신디라고 기억해줄까?"
깔깔, 여자애 같은 간드러지는 웃음소리가 섞였다. "하지만 난 역시 노란머리라고 부르는 편이 마음에
드는군!"이라고 덧붙여 말하는 한편 루나는 그 전에 있었던 신시아의 대답, 정확히는 날개만 따라준다면 하늘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말을 잠깐 곱씹으면서, 웃기다는 듯이 더욱 깔깔 웃어대다가 웃음을 억누르듯이 웃음기 어린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안 그래도 일그러졌는데.
'그나저나 아까 말'이라고 운을 뗐다.
"생각해봤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날개 꺾은 천사가 되어야할걸. 천벌 받은 날개 꺾인 천사가 아니라, 스스로 날개를 꺾고도 높이높이 날아오른, 그런 천사 말이지."
푸흐흐, 웃으면서 잠깐 방아쇠를 당기는 일을 멈추고 펌프질을 하였다. 그러는 폼이 역시 보통 들뜬 것이 아니다. -
61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34:39>>611 음..문제라고 해야 할까... 그 시트가...06/제르마와 비슷한 면이 좀 많이 보여서....그런 느낌이랍니다..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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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6/제주 (9652263E+5) 2018. 6. 27. 오전 1:34:59>>610 6제는 키티가 임시스레에서 예전에 진행도 거의 없이 그냥 동결된 모 스레의 시트를 로즈스레에 맞게 재활용했어. [공포를 기폭제 삼아 잔인한 영향력을 주변에 폭발시키는 인간폭탄] 그게 06이고 제르마는 안전핀이였을 뿐이다 정도. 아마... 수류탄을 떠올렸던 것 같은데 오래전이라 잘 생각나지 않아.
>>611 음... 미안한데... 내 캐랑 좀 겹치는 것 같아. -
615 이름 없음 (4526171E+5) 2018. 6. 27. 오전 1:35:24>>613 어라? 저는 다른분 시트 안 읽고 바로 시트짠건데... 한번 그 제르마 분의 시트 읽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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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이름 없음 (4526171E+5) 2018. 6. 27. 오전 1:38:13아. 흝어보기만해도 엇비슷 하다는게 느껴지네요. 죄송합니다. 다른 분의 시트를 안 읽어보고 짜보는게 버릇이라... 다시 한 번 사과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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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38:17>>614 앗. 그렇군요...! 그런 느낌이로군요! 질문을 했으니 답을 저도 해야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이미지 자체는 그냥 팍팍 짜여서, 그냥 바로바로 만들어서 초기안에 통과되어서 넣긴 했는데...모티브 자체는 음악이라던가, 모 게임의 캐릭터를 보고 그 캐릭터의 모티브로 만들었답니다. 그 게임의 캐릭터도 가면을 쓰고 모두를 속이거든요. 다만 그 캐릭터의 경우는 가면을 벗기 전의 자신이 죽었다고 모두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서 슈엘과 칼리아와는 완전히 다르지만 말이에요. 캐릭터의 분위기 자체는... Liar mask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을 듣고 분위기를 구상해봤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합니다. -
618 6/제주 (8309431E+5) 2018. 6. 27. 오전 1:49:39>>616 아니야. 설정이나 과거사 짤 때 정리한걸 보니 깔끔해서 오히려 나랑 겹치는게 참 아깝다고 생각했어. 미안하지만... 다른 시트로 볼 수 있길 바래. 너레더는 아마 좋은 캐를 짜올 것 같아.
>>617 슈엘이랑 칼리아는 그런 이미지구나. 그러고보니 임스에서는 메이드로 먼저 물어봣다고 저번에 질문타임때 말해준것도 생각나네. 분위기를 따온 곡이라... 그럼 저번에 사라졌다는 테마송이 방금 말해준 곡이라면 지금 들어보고 올게! -
619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전 1:53:36아으으ㅡ아ㅏ아ㅏ 신샤주 늦어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ㅁ;(도게자)
그리고 예비 시닙분은...음음 새로운 시트를 짜오시는 걸까요? 상판에서는 각각의 캐릭터들만의...뭐랄까, 가지고 있는 개성의 고유함이 나름 중요하다고 저는 여기고 있어서...현재 유효한 다른 시트들도 쭉 둘러보시고, 새로운 시트를 짜시는 데 적당한 참고도 받으시길 바라요! 앗 음음 주제 넘은 소리였을까요...
앗 육제랑 슈리아는 그렇게 태어났군요!! :33(메모메모) -
620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53:46>>618 메이드로 먼저 물어봤다기보다는 메이드를 가장 먼저 떠올리긴 했답니다! 그래서 남캐, 여캐를 할까 하다가 메이드보다는 집사가 더 끌려서 집사로 잡았답니다! 그리고 이미지를 잡으니까 딱딱 진행되었다는 느낌이랍니다! 그리고 사라진 것은 목떡이랍니다. 지금은 새로 바꾸긴 했지만요! 듣는 것은 상관이 없죠! 다만 테마곡이라기보다는 칼리아의 분위기를 잡을 때 참고한 곡이라는 느낌에 가깝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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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름 없음 (4526171E+5) 2018. 6. 27. 오전 1:53:53저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질문해도 될까요?
이름이나 이중인격이라는 설정은 그대로 두고 이중인격이 된 이유와 설정을 바꾸는 것은 무례한 행동인가요? -
62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57:34>>619 정말로 엄청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루나주...! ;w;
>>621 음....일단 저는 당사자가 아니기에, 뭐라고 답을 하기가 힘드네요. 6제주의 답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623 6/제주 (9359581E+5) 2018. 6. 27. 오전 2:02:08>>621 그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 엇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애들이라 재미있을 것 같아. 나도 그 캐가 그냥 버려지긴 좀 아까운 캐들이라고 생각하거든. 파이팅!
루나주도 일상 수고했어! -
624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전 2:03:29메이드 슈엘도 매력적이었을 것 같네요...!! :3
여기서 아무래도 좋을 루나의 설정 하나!
루나는 인형 같이 생겼지만, 어린 시절 때는 정말로 '인형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옷입히기 인형. -
625 6/제주 (9359581E+5) 2018. 6. 27. 오전 2:06:27>>620 그런 차이점이 있구나! 이제 이해된 것 같아. ...앗 목떡이였네. 잘못 기억해서 미안해..
>>624 루나한테 너 인형처럼 예쁘다는 모욕이려나... 뭐 역시 여자형제 많은 집의 남자동생같은 그건 아닐테고 루나주가 언급하고 시트에 적힌 루나의 형도 비슷했을까? -
62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2:06:55>>624 역시 닉시라서 그런지 과거가...루나도...루나도....;w;
그리고 메이드가 되면 아마 이름은 슈엘이 아니라 시엘 크레프트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음..그럼 저도 아무래도 좋은 설정! 위키를 가면 칼리아로 전투를 할 때의 이미지 브금이 있는데...사실 2차 각성 (다른 이들을 믿고 신뢰하면서 가면을 벗게 되었을 때) 이 이뤄지면 곡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합니다. -
62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2:13:06>>625 앗...! 꽤 이전의 일이었으니까 애매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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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신시아 - 루나 (4365946E+5) 2018. 6. 27. 오전 2:20:24" 글쎄요, 별 볼일 없나? 힘이 아주 세지는 않더라도 그런대로 볼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예요. 일단은 광대.. 아니, 곡예사기도 하고. "
참 텐션 높은 사람이네, 그런 생각을 하며 신시아는 본인 손에 스스로 물을 적시는 당신을 잠시 바라보았다. 이어 제가 쏜 물들을 피하는 둥 마는 둥 맞는 것을 바라보면서는 푸흐흐, 하고 웃음소리도 흘렸지.
" 듣고 보니.. 그건 그렇네요, 루나라는 이름 자체가 희귀하진 않죠. 하지만 남자 이름이 루나라는 건 꽤 희귀한 케이스잖아요? 난 지금도 나름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당신 이름이랑 똑 닮았... "
대꾸하다가 말고 갑자기 입을 다문 데는 이유가 있었다. 당신이 쏜 물을 피하려다가 방심한 나머지 그만 얼굴에 맞아버리고 말았던 것이지. 평소 같았으면 하지도 않았을 실수를 저지른 대가는 꽤 참담했다.
눈과 코에 물이 들어간 신시아는 으악, 하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물총을 놓친 후 빠르다면 빠른 속도로 바닥으로 추락하다시피 착지한다. 바닥에 닿은 다리가 훅 꺾여 무릎을 찧는 것까지 본인이 생각해도 정말 완벽하게 바보 같았다. 안 그런 척 해도 심하게 들떠있었나.
" 아.. 씨.. 아퍼라.... 비웃지 마요. "
놀라서 동그랗게 뜨인 눈을 조금 찌푸리며, 신시아는 제 무릎을 쳐다보았다. 살짝 피가 배어나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지만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지는 않는다. 그저 귓결에 들려온 말에 또 다시 고개를 하늘로 추켜올렸을 뿐.
" 날개 꺾은 천사라.. 흐음, 그렇다고 한다면 전 하늘에서 살 팔자는 못 되겠네요. 스스로 날개를 꺾어버릴만큼 용감하지도 않고.. 이렇게 너덜한 날개로는 당장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장기간은 무리일테니. ..아! 그리고 기왕이면 신디보다는 시아로 기억해줘요. "
잠깐.
" ...그런데, 설마 지금 또 쏠 건 아니죠?
//냐아아악 신샤 왜이렇게 말이많지 -
629 신시아 - 루나 (4365946E+5) 2018. 6. 27. 오전 2:22:44아니진ㅁ자얘 이상해... (신시아: 지금알았어요?;)
갸아아아아아악 늦어서죄송합ㅇ니다(정주행하며 -
630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전 2:26:03>>625 놀랍게도 사실 루나는 과거에 대해 별로 그렇다할 생각이 없습니다...!! :0() 예쁘다 귀엽다 이 소리하면 능청스럽게 좋아합니다 오히려(...).
루나의 형은 예쁘긴 예쁘지만 체격이..있어서 :3c(?????) 안이 무엇보다도 인자가 정상적이하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 풀어갈게오 :33 아마 빠른 시일 안에!
>>626 앗 시엘이라니 이름 예쁘네오!! :3 칼리아도 막 캘리아(???) 같은 이름이 되었으려나요 :3
앗 2차 각성이 가면 안 쓰는 슈리아었죠? 오오어오오오 그때가 되면 공개되려나...기대할게요! -
631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2:28:01>>630 칼리아라는 이름은 달라지지 않았을 거예요! 그냥 성별이 여자로 바뀌었다 외에는 모습도 달라질 것도 없고요! 네! 2차 각성이 이뤄지면 칼리아가 아니라 슈엘로서 건 블레이드를 들고 싸우긴 합니다만...이뤄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지라... 사실 애매하다고 합니다...!
...사실 별 특별한 그것이 없다고 한다면 레오네 영지에서 그 경지에 들어서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긴 하는데...일단 그건 가봐야 아는 거니까요! 그리고...아마도 그때가 되면 위키에 변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632 신시아 - 루나 (4365946E+5) 2018. 6. 27. 오전 2:28:04옷갈아입히기 ㅣ인형.. (동질감)(스완 마네킹이엇음)
시엘ㅇ..시엘도 예쁜 이름이네요 :0 시닙분 어솨요! -
633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전 2:29:06아아앗 답레 이끼마스!!
그리고 신시아 귀여운 걸요 :3 신샤주 왜이렇게 시아한테 가혹해여...88 -
63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2:30:26>>632 개인적으로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는 이름이랍니다..!
그리고 루나주도..루나에게 가혹한 거 아닌가요..? (흐릿)
슈엘:....너도 마찬가지야.(빤히) -
635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전 2:36:01는 세상마상 크리 아슬아슬하네요...
저 답레...못 올라올 수도 있는데88 너무 죄송합니다 신시아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눌 못올리면내일은 ㄲ꼭올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머리박막바가바가ㅏ) -
636 신시아 - 루나 (4365946E+5) 2018. 6. 27. 오전 2:36:42신샤는 르ㅏ상한 새럼....... 리상.....(?
솔직히 우리 스레 사람들 중에서 자기 캐릭터한테 가혹하지 않은 사람 별로 못 봤어요(ㅅ습ㅅ슬 -
637 신시아 - 루나 (4365946E+5) 2018. 6. 27. 오전 2:37:16아아아녜요 편하게 주세요 루나주!!!!!!(머리밑에 쿠션받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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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2:38:48아...아니에요...! 슈엘과 칼리아에겐 가혹하게 군 적 없다구요..!! 얘들은 점점 성장형으로 잡은 애들이라서 점점 좋게 바뀐다구요...!! 그러니까 신시아주나 루나주를 포함해서 다른 분들은 자캐 복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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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2:49:54슈엘주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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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신시아 - 루나 (4365946E+5) 2018. 6. 27. 오전 2:49:54>>638 닉스가 복지국가가 아니라서 캐릭터 복지는 업슬예정입니다(이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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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신시아 - 루나 (4365946E+5) 2018. 6. 27. 오전 2:50:28슈엘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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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6/제주 (9359581E+5) 2018. 6. 27. 오전 3:07:25핫...졸았다... 자러갈게!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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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신시아 - 루나 (4365946E+5) 2018. 6. 27. 오전 3:17:336제주 굿나잇! 저도 이만..더는 무리....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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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전 7:30:1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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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7:49:48간만에 오전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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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9:42:44사파이어가 현 영지를 산책하면서 주민들의 의복을 관찰하고 있고 사파이어주가 사파이어의 헤어스타일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는 오전 9시 40분.
갱신하고 갑니다. 신입분은 어서오시고...모두들 안녕하세요. -
647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9:44:0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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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9:45:48앗 해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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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0:13:16아 사파이어주가 계셨었군요.
지금도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
65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0:17:54지금도...있습니다!
로우포니도 슬슬 많아져서 고민중입니다...
이럴까봐 사퍄는 차후에 의상 바뀔 수 있다고 위키에 써뒀죠. ㅇㅂㅇ -
651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0:23:40안녕하세요. 어제오늘 시트낸 알파주에요.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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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0:25:16>>651 안녕하세요 알파/오메가주!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의 오너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생각보다 일찍 마주치게 되었네요... -
653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0:26:10>>652 제가 활동시간이 극단적인 아침저녁이라서. 우연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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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0:46:57>>653 앗 새벽러이신가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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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0:52:07>>654 굳이 따지자면 그렇게 되겠네요. 어제도 새벽에 비몽사몽으로 시트 짰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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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0:58:43>>655 잠은...제대로 주무시면서 하심이.....
저희 스레는 보통 금토일 저녁~밤에 스토리가 진행될 텐데 괜찮으실지.....
이번 주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요. -
657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1:06:10>>656 최대한 참여해봐야죠. 못한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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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09:35>>657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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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17:10슈엘주가 갱신합니다! 아니! 어제의 신입이 계시잖아! 안녕하세요! 알파주! 저는 이 스레에서 무슨 포지션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되게 이상한 포지션을 하나 담당하고 있는 슈엘의 오너 슈엘주입니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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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18:53어서와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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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22:06안녕하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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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22:19사파이어가 머리를 땋으려고 시도하고 있는 오전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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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1:22:23>>659 안녕하세요. 세번째 이중인격을 담당하게될 알파주입니다. 이상한나라의 슈엘주라고 불러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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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25:22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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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1:26:20>>664 안녕하세요. 새로온 알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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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26:43어서와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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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26:55반갑습니다 알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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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27:59사파이어주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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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전 11:28:38샤론이 현의 영지의 뚠뚠한 길냥이에게 간식을 줬다가 무릎 위를 점령당하여 에라 모르겠다 하고 쓰다듬고 있는,
그리고 샤롱주가 갱신하면서 시닙에게 인사하는 11시 28분.
시닙 반가워! 포지션은 잘 모르겠지만 혁명군쪽 재봉사 담당을 노리는 샤론 오너 샤론주라고 해;> -
670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29:01어서오세요 샤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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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29:57>>662 아앗...머리를 땋는다니..! 머리 땋은 사파이어도 되게 귀엽고 예쁠 것 같아요!
>>663 3번째 이중인격이라니..? 1번째는 6제주고... 그럼 2번째는 누구인거죠?!
>>664 어서 오세요! 해련주!!
>>669 어서 오세요! 샤론주!! -
672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1:30:17>>669 안녕하세요 샤론주. 이 스레는 포지션을 정하는 것 같네요. 그럼 전 무슨 포지션을 맡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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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30:47>>671 레이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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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전 11:31:25>>670 >>671 안녕!;>
>>672 글...쎄? 내키는 대로? 필수는 아니니까! -
67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32:35>>672 딱히 포지션은 필수가 아니니까요..? 음..음...
>>673 그럴까요? 레이안은 딱히 이중인격은 아닌 것 같지만...그럴 수도 있겠네요..! -
676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33:41이중인격이라기엔 둘 다 독립된 개체이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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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1:38:36으음? 연기라도 이중인격이니 그리 판단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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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39:41슈엘은 인격이 바뀌는 게 아니지요, 다른 사람인 척 연기를 하는 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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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40:04앗 샤론주 어서와요!
>>672 큰 의미는 없어요 아마...그냥 각자의 캐릭터성을 말해보는 것일 뿐일걸요...? -
680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40:35엗...슈엘이었습니까...? (흐릿) 슈엘은 이중인격이 아니라 그냥 다른 사람인 척 연기를 하는 것 뿐이라서 이중인격은 아니랍니다. 애초에 슈엘=칼리아 이것을 아는 것도 선관으로서 친한 친구인 신시아밖에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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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전 11:40:52연기는 인격이 바뀐다... 기엔 거리가 있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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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전 11:41:17안녕 사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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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1:42:01역시 위키로만 판단하면 안되는 것 같네요. 돌려봐야 느낌을 알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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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42:30>>678 >>680 >>681 제 생각에도 그렇지 않나 했는데, 역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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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43:04아직 많이 진행한 것은 아니니 정주행을 한 번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
68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50:301주일동안 현 영지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고 저는 토요일과 일요일은...아마 오기 힘들 것 같기에 이렇게 사람이 많을때 일상을 돌리는 것이 이득이라서 다시 일상을 구해보려고 하지만.....(멤버를 본다) 아무래도 지금은 일상이 가능한 이가 없을 듯 하지만..음..그래도 슬쩍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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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50:47아, 백야주 동결 해제하신다네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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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전 11:51:232시간 정도 시간이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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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53:15>>686 아쉽지만 전 지금 할 일이 조금 있어서...
되도록이면 이따가 아직 안 돌려본 분과 돌려보고 싶기도 하고요. -
690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1:53:34>>686 저는 시간이 좀 있네요. 가능하시다면, 일상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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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해련 ◆JAJ1SR6rm. (2283207E+6) 2018. 6. 27. 오전 11:54:13알파주가 가능하시다는군요.
저는 그럼 씻고 오겠습니다. -
69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전 11:54:31다녀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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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55:25아무도 없을 거라고 했는데 2명이나 가능하잖아...?! 그리고 알파주인가요? 네! 괜찮습니다! 그런데..알파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는건가요? 지금 멤버들이 아지트가 아니라 전부 현 영지에 와 있어서...어..이전부터 있었다라는 느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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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전 11:55:40그리고 다녀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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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전 11:58:09>>693 알파가 방랑벽이 있어서, 우연찮게 돌아다니다가 있었다는 걸로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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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01:10>>695 ...어어....글쎄요. 그건 제가 스레주가 아니라서 제가 정하면 안될 것 같은데... 일단은 이전부터 있었다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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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후 12:03:45>>696 네. 우선 그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선레는 누가 할까요? 다이스 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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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키티 ◆AqXmlOYXRM (0982001E+6) 2018. 6. 27. 오후 12:05:22우연찮게 돌아왔다가 레지스탕스에 합류한다...나, 이번에 들른 곳이 현 영지다...라던가.
그 다음이 아시녹스(아시녹스: 어서와라 제군들!! (전멸기 패턴 5개/단일 즉사기 4개/오기 전에 중간보스 2명(더블 레이드))니까...거기서 만나도 좋지요 -
69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05:41다이스가 최고 편합니다. 아무튼 여담이지만 현 영지는 되게 평화로운 곳이고 뭔가... 시골적인 분위기고...그러니까 영주님이 한복을 입고 있는 그런 느낌이고, 온천도 있고 아무튼 되게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dice 1 2. = 2
1.슈엘주
2.알파주 -
700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07:13어서 오세요! 레주! ...그리고 아시녹스에서 합류한다고 한다면, 지금 일상 자체가 붕괴..(동공지진)
아무튼 선레는 잘 받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쓰시면 알아서 슈엘이 슐라슐라 합니다. 칼리아를 만나고 싶다면 그것도 상관은 없지만, 칼리아는 만나야하는 이유가 없으면 아예 등장하질 않기에....그렇다고 합니다. -
70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2:07:16어서와요 캡틴!
아시녹스 패턴 ㄷㄷ.... -
70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07:50그 와중에 아시녹스 페턴이....(흐릿) ....모두들 주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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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후 12:09:23>>699 제가 선레네요. 금방 써올게요. 원하시는 상황은 있으신가요? 알파를 드릴까요 오메가를 드릴까요? 둘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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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09:28그리고 슈엘주는 지금 딱 식사를 해야 해서...좀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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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2:10:10>>704 맛밥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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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키티 ◆AqXmlOYXRM (0982001E+6) 2018. 6. 27. 오후 12:14:33맛밥하시고 오시고..
음, 레피아가 곧 활동에서 빠지고 정보를 주는 서포트 npc로 이동될 예정입니다.
이유라고 묻는다면..분기점이 갈렸기 때문이라고 할게요. 부상도 크게 입어서(...) 신혼인 애를 죽일 수 없잖아요(....) 황녀님이 보고 싶을거야 분명.. -
707 해련 ◆JAJ1SR6rm. (2283207E+6) 2018. 6. 27. 오후 12:14:49다녀왔습니다.
설마 한 페이즈에 저 패턴이 몰려있지는 않겠지요... -
70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2:17:12>>706 아....npc가 한 명 빠질 것이라고 하셔서 혹시 했는데 역시나였네요....
>>707 어서와요. 어...그러면 대략난감인데...편린은 1페이즈당 1회씩이라... -
709 알파 선레 (4526171E+5) 2018. 6. 27. 오후 12:19:52"오메가. 나 이런곳이 좋아."
"난 싫어. 너무 평화로워."
오메가는 이곳이 싫은가보다. 나는 좋은데. 온천이라고 하는 따뜻한 물도 좋고 밥도 맛있고 사람들도 잘 대해준다. 내가 등에 메고 있는 '상어이빨'을 보고도 친절하게 대해준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야. 오메가는 재미없다면서 당분간은 내가 몸을 움직이라고 했다. 오메가는 싸움만 좋아해서 문제야. 그래도 좋아. 오메가는 내 자신이니까.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이러고 있다가는 소가 되지 않을까? 뒹굴거리다가 풀을 뜯어먹고 평화롭게사는 소! 그런데 소가되면 소고기가 될 수 도 있어. 그런 좋지않아. 오메가도 싫어할꺼야. 어려워.
"오메가. 만약 내가 소가되면, 잡아먹힐까?"
"알파. 정신나간 소리하지마."
혼나버렸다. 오메가는 매일 혼내. 이렇게 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앉아있는것도 좋은데. 소가 될거같아. 음메에에. 비슷한가? 상어이빨은 잠시 내려놓자. 아이들이 다치면 안되. 상어이빨은 날카로우니까.
//우선 선레 써놓겠습니다. 밥 맛있게 먹고 오세요. -
71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2:24:37저도 슬슬 점심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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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슈엘 - 알파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29:40".....♪"
이곳에서 파는 떡꼬치를 입에 물고서 그는 기분 좋게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살았던 곳과는 전혀 다른 음식도 그렇지만, 이런 음식들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그는 너무나 행복했다. 레지스탕스에 합류하기 이전... 그러니까 레오네 영지에서 살던 시절에는 이런 것들을 마음대로 먹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으니까. 그렇기에 그는 정말로 나름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물론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고 조금 복잡한 심경이긴 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자기 자신을 위해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앞으로 걸어가는 도중, 꽁지 머리를 하고 검은 마스크로 입을 가린 이의 모습이 눈에 보였다. 누군지 아는 이였다. 레지스탕스의 멤버 중 하나였으니까. 이곳에서 쉬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입에 물고 있는 떡꼬치를 손으로 잡아 떼어낸 후에 그를 바라보며 웃으면서 인사를 올렸다.
"안녕하십니까. 도련님.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셨습니까? 아하하. 이곳은 정말로 평화로운 곳이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집사의 일을 잠시 쉬면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니 말이죠."
언제 돌아가게 될진 모르겠지만, 이대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며 그는 굽힌 고개를 다시 들어올려 그를 바라보았다. 굽힌 팔을 풀고 손에 쥐고 있는 떡꼬치를 더욱 더 꼬옥 쥐면서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영지가 있다는 것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을 지경입니다."
//답레를 쓰면서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아앗..그리고 레피아...!! ;w; -
71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29:55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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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알파 - 슈엘 (4526171E+5) 2018. 6. 27. 오후 12:40:55"와아아아 멋있는 집사형이다. 안녕?"
집사형이야! 나이는 모르지만 멋있으니까 나보다 나이가 많을꺼야. 그렇지 오메가? 뭐? 관계 만들지 말라고? 안되 그러면. 이 형은 좋은 형이야. 모두 좋아.
"여기 좋아. 소가 될 것 같아. 음메에야. 근데 오메가는 싫어해."
만약 길이 있다면 이런 길도 좋을것 같아. 그렇지 오메가?
"그런데 집사형은 뭐하고있었어? 어제 안보였어." -
714 슈엘 - 알파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44:35"아하하. 멋있는 집사 형인가요? 한낱 집사인 저에게 그런 말을 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도련님."
멋있는 집사형이라는 말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집사로서 그런 말을 듣는 것은 조금 애매한 것도 있었지만, 역시 그런 표현은 익숙치 않았다. 그것은 자신의 삶이 그러했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얼굴이 간지러운 것일까. 그것을 아는 것은 오로지 그 뿐이었다. 아무튼 이어 들려오는 그의 말에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어제 안 보였다고...말을 해도 저는 어제 여기서 쉬고 있었답니다. 온천도 갔다오고 다른 이들과 대화도 하고 말이죠. 아하하. 그저 어제 우연히 저를 못 본 것 뿐 아닌가요?"
어제 대화를 나눈 이들을 떠올리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뭐하고 있었냐...라고 해도...그냥 평범하게 시간을 보냈으니 크게 할 수 있는 ㅁ라도 없었다. 이어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훌륭한 집사 닉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법이랍니다. 아하하. 물론 농담이지만요."
장난스러운 웃음을 작게 터트리며 그는 손에 끼고 있는 하얀색 장갑을 위로 꾸욱 꾸욱 올리면서 자신의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
715 알파 - 슈엘 (4526171E+5) 2018. 6. 27. 오후 1:02:17"그런가? 나는 혼자니까. 오메가가 있어서 외롭진 않아. 오메가가 말 걸어줘서 좋아."
쓸데없는 말 하지말라고 오메가에게 또 혼났다. 오메가는 왜 자꾸 혼내는 걸까? 사람을 많이 만나보라던건 오메가였는데. 오메가는 변덕쟁이야. 풍각쟁이야! 앗. 갑자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부끄러운데...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먹긴 했지. 사람들이 다 좋기는 하지만, 지갑을 잃어버린 나에게 거저 음식을 주지는 않을꺼야. 슬픈 길이야.
"그러고보면 집사형은 깔끔하게 보여. 역시 집사는 깔끔해야 하는걸까?"
나도 집사하고 싶은데. 시중도 들고 맛있는것도 먹고 정원도 가꾸고. 평화로워. 그런데 집사가 되면 소가 아니라 고양이가 되는걸까? 다른 집사는 다 눈매가 날카로워서 무서워. 싸우면 질 자신은 없지만.
"근데 왜 난 도련님이야? 난 귀족도 아닌데?" -
716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후 1:02:42잠시 밥먹고 와서 늦었습니다. 후다닥먹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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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슈엘 - 알파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2:39대화를 하는 도중, 그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그는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일까.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떡꼬치 중 하나를 그에게 내밀었다. 아직 먹지 않은 새것이었다. 그러니까 그가 먹는 것도 그렇게 힘들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어 이야기했다.
"배고프시면 이것을 드셔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배가 고프면 힘드니까요. 쉬는 것도 배가 든든해야 먹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하하."
뒤이어 그에게 들려오는 2개의 질문. 그것에 대해서는 그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것은 나름대로 답을 생각하는 것이었다. 일단 1번째는 쉽게 할 수 있지만 2번째는...무슨 말을 해야 그가 납득할지에 대해서 그는 조금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내 곧 답을 생각하고 그는 두 어깨를 으쓱하며 이야기했다.
"우선 1번째. 집사는 깔끔해야 합니다. 다른 이들의 생활을 서포트하는데 너저분한 모습일 순 없으니까요. 집사란 것은 그런 겁니다. 적어도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그리고 2번째. 도련님이 도련님인 이유는 도련님이기 때문입니다. 집사로서 서포트하는 이를 편하게 부를 순 없는 법이니까요. 칼리아 형님의 지시가 있다고는 하나, 저는 여러분들의 생활을 서포트하기 위한 집사 닉시. 당연히 여러분들을 존대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제가 이곳에 있는 이유이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이유니까요."
궁금증은 해소가 되었는가요? 도련님? 작게 미소를 지으며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
718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12:56처...천천히 드셔도 상관없었는데...! ;w; 아무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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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알파 - 슈엘 (4526171E+5) 2018. 6. 27. 오후 1:20:08"도련님이 도련님이라서? 어려워. 오메가는 알텐데..."
어려워. 나는 모르겠어. 왜 같이 사는데 이유가 필요한 걸까? 길을 찾는데 혼자여도 좋고 둘이면 더욱좋고. 이게 오메가가 말한 의미부여일까? 어떤 사람들은 무언가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배웠는데. 아. 내가 오메가랑 같이 길을 찾는 것과 같은 걸까?
노릇노릇 잘 구워진 떡꼬치. 맛있어보이지만 다른 사람이 주는 걸 예의없이 덥썩 집어먹으면 안된다고 배웠어. 게다가 매운 맛. 오메가가 좋아하는 맛이야. 그러면, 오메가를 불러볼까?
"멋있는 집사형. 나는 매운거 싫어. 오메가가 먹을꺼야. 잠시만 기다려줘!"
오메가를 살포시 불러본다. 이딴일에 부르지 말라고 짜증을 내지만, 정신의 한편에서 슬그머니 나오는 걸 보면 오메가도 먹고싶었나 보다.
잠시 머리가 핑 하고 돌았다.
"멍청한 알파 같으니. 이런 시답잖은 일로, 날 부르는게 말이되나."
//잠깐동안 오메가로 돌릴게요! -
720 슈엘 - 오메가 (9876635E+5) 2018. 6. 27. 오후 1:27:54오메가가 먹는다는 말에 그는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곧 분위기가 바뀌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또 다른 인격이 튀어나온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중인격. 말로는 들은 적이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본 적은 없었다. 애초에 이중인격이라는 것이 실존하는지도 그는 믿기 힘들었다. 자신처럼 연기를 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가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아하하. 누가 먹더라도 결국 배는 하니까 별 의미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래서, 도련님이 드실 건가요?"
딱히 매운 맛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물론 이런 것도 매워하는 닉시가 있을테니, 그렇게 이상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리고 먹는 것은 시답잖은 일이 아니랍니다. 아하하. 드시고 싶으면 드시면 되는 거 아닐까요?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행복한 일이니까요."
이어 그는 다시 한번 떡꼬치를 그에게 내밀었다. 먹고 싶으면 어서 먹으라는 의미였다. 어차피 자신의 몫은 많았으니 크게 어려울 것도 문제가 될 것도 없었다. 이렇게 해서 호의를 산다면 자신에게 있어서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는 아니었으니까.
"제법 맛이 좋더라고요. 여기의 떡꼬치. 먹어서 손해볼 것은 없답니다." -
72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28:54재갱신이에요.
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
72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32:22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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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알파 - 슈엘 (4526171E+5) 2018. 6. 27. 오후 1:35:08"거절한다. 나는 알파와는 다르게 남을 쉽게 믿지 않거든. 솔직하게 말해서, 알파의 장단을 맞춰주고 있지만 이놈이 타인과 관계를 만드는 것이 꽤 위태롭달 말이지."
알파는 이게 문제다. 좋게 말하면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멍청한, 사람을 쉽게 믿어버리고서는 수습은 내가 한다. 이런 일은 상당히 귀찮다. 물론 내가 이 레지스탕스에 소속된이상 알파에게 맞춰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곳에서도 알파를 이용해먹을 놈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알파를 이용하는것 다르게 말하면 나를 이용하는 것. 그런 불쾌한 일을 내가 왜 당해야 하지?
"집사나으리. 나는 도련님같은 거창한게 아냐. 나를 부를땐 그냥 오메가라고 부르라고."
도련님은 얼어죽을. 그 '도련님'들은 나의 형제와 가족들이 서로를 죽여 눈물 흘릴때 즐거워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찢어죽일 놈들이라고. 그런놈들로 불리는건 정말 대단히 싫어. 최악이야.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친교는 알파하고만 쌓아. 그게 알파에게 더 좋겠지."
쯧. 멍청한 알파놈. '피바라기'의 날이 상하니까 바닥에 놓지 말라고 그리 말했는데. -
724 슈엘 - 오메가 (9876635E+5) 2018. 6. 27. 오후 1:41:36"그런가요? 남을 쉽게 믿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배가 고픈 것은 사실 아닌가요? 도련님? 그리고 한낱 집사 닉시인 저에게 그 제안은 조금 곤란한 일이랍니다. 도련님은 도련님의 방식이 있듯이, 저는 저의 방식이 있으니까요. 물론 저 같은 경우는 칼리아 형님의 지시지만요. 아하하."
꽤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그는 눈앞의 이를 바라보았다. 참으로 재미있는 이였다. 그렇게 눈앞에 대놓고 남을 믿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자신으로서는 조금 귀엽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게 대놓고 적대적인 모습을 쌓아서 좋을 것이 뭐가 있을까? 물론 자신도 비슷한 입장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취할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이런 느낌도 만들고 저런 느낌도 만드는 반면 눈앞의 그는 대놓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
사실 어느 쪽이건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 방금 전 자신이 먹던 떡꼬치를 입에 쏘옥 집어넣고 먹기 시작했다. 쫀득쫀득한 것이 참으로 맛이 좋았다. 이어 그 내용물을 꿀꺽 삼킨 후에 그는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이야기했다.
"친교라고 했는데, 저는 그저 집사로서 여러분들의 생활을 서포트 할 뿐이랍니다. ...물론 저도 닉시이기에, 그 안에서 친근하게 생각하는 이, 아닌 이가 있긴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지금은 칼리아 형님의 지시로 서포트를 할 뿐. 또 다른 도련님하고만 쌓으라고 말을 합니다만... 일단 그 배를 채우지 않으면 도련님도, 또 다른 도련님도 배가 고파서 힘들지 않겠나요?"
부드럽게, 달래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며 그는 다시 한번 그에게 떡꼬치를 내밀었다. 그리고 빙그레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정말로 드시지 않겠어요? 드시지 않는다면 저도 억지로 권하진 않을게요. 아하하." -
725 6/제주 (9359581E+5) 2018. 6. 27. 오후 1:47: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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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47:546/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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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50:55어서 오세요! 6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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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6/제주 (9359581E+5) 2018. 6. 27. 오후 1:51:19사파이어주랑 슈엘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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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알파 - 슈엘 (4526171E+5) 2018. 6. 27. 오후 1:54:23"다시 한 번 거절하지. 3일은 기본으로 굶는 놈이 요즘 배가 불러서 하루만 굶어도 앓는 소리를 내는 거니까, 큰 신경 쓰지마라."
나로 바꾸지 않았다면 알파는 좋다면서 덥석덥석 집어먹었겠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자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방랑자이면서 은둔자. 둘이 하나이기에 하나가 무너지면 같이 무너지는 존재. 알파의 눈에는 이 집사는 믿을만한 사람으로 박힌 것 일테지. 곤란해. 뭔가 이상해. 직감이지만, 이 남자는 뭔가를 숨기고 있다. 그게 알파에게 해가될지는 모르지만. 기우이면 좋겠지만, 언제나 경계는 내 몫이기에.
"집사라는 것도 꽤나 귀찮네. 알파놈은 뭐가 좋다고 존경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건지 원."
자기만의 룰에 막혀있고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삶. 알파놈은 뭐가 좋다고 헤실거리면서 자랑하는 건지. 머릿속에서 잘생긴 집사형에 대한 좋은 점을 꾸준히 나열하고 있는 걸보면 뇌리에 단단히 박혔다.
"그래, 집사나으리. 네 맘대로 불러. 하지만, 알파에게 해를 끼치지는 마라. 알파에게 헛바람도 불어넣지말고."
이건 경고야. 라고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
730 슈엘 - 오메가 (9876635E+5) 2018. 6. 27. 오후 2:03:11"글쎄요? 그것을 저에게 물어도... 아하하. 저는 다른 이에게도 비슷한걸요. 그리고 3일은 기본으로 굶는 것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 삶을 바란다면 저도 특별히 말을 하지 않겠지만... 그런 것이 배가 부른 소리라고 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다른 도련님을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인걸요. 그저, 자신의 생각을 위해서... 다른 하나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닌지? ...아하하. 물론 한낱 집사인 닉시의 이야기일 뿐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조금은 진지하게 이야기하다가 다시 말을 돌려 싱긋 웃으면서 그는 가벼운 분위기로 돌렸다. 3일은 기본으로 굶는다니. 그런 것이 알려지면 파이퍼 황자가 당장에 가만히 두지 않을테고, 자신 역시 곤란한 일이었다. 집사로서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데, 서포트를 하지 못한다니. 물론 그가 정말로 거절한다고 한다면 자신도 그 뿐이었다. 자신은 정말로 집사로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 이들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 칼리아로서 활동하기 위해서 이렇게 일을 하는 것 뿐이었으니까.
물론 최근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그것은 일단 접어두기로 마음 먹으면서 그는 경고라는 말에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경고라. ...아하하. 무섭네요. 무서워. 칼리아 형님이라면 모를까. 저는 싸우지도 못하는데, 그렇게 겁을 주면 무서운걸요? 해를 끼치고 헛바람도 불어넣지 말고... 간단하게 그 도련님과 접점을 만들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렇게 말을 해도 저는 제 일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 행동은 해가 아닌걸요. 저는 그저, 레지스탕스 여러분들을 위해서 밥을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이런저런 일을 하는 것 뿐인걸요. 그것이 해라고 한다면..글쎄요.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난감한걸요?"
귀엽네. 정말.
딱 그 정도의 감정이었다. 경고라니. 그저 웃길 노릇이었다. 얼마나 대단한 이기에 경고를 하는가 싶지만, 그냥 그런 것은 조용히 넘겨버리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잠시 그를 바라보던 그는 다시 떡꼬치를 입에 쏘옥 집어넣고 야금야금 씹었다. 응. 달콤해.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그는 내밀었던 떡꼬치를 치우면서 말했다.
"일단 안 드시겠다고 했으니 저도 더는 권하지 않을게요! 하지만 밥은 굶지 마세요. 다른 것은 몰라도 다른 이들이 걱정하기도 하고, 황자님도 알게 되면 뭐하는 짓이냐고 혼낼지도 모르니까요. 일단은 팀이잖아요. 팀. 그러니까 최소한의 그것은 필요하다..라는거죠. 아하하." -
731 백야주 (8652235E+5) 2018. 6. 27. 오후 2:04:13"무중력 스파이럴!!"
"찌이이익!!"
백야가 비상식량을 데리고 공중에서 빙글빙글 도는 오후 2시 4분 -
732 백야주 (8652235E+5) 2018. 6. 27. 오후 2:04:40잠깐 왔다 가요:3 음 신입이군요!
붕방붕방을 맡는 백야주입니다:3 -
73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2:05:03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다니...! 직감이라니..! 엄청나지 않은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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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2:05:22우와아아아! 어서 오세요! 백야주!! 오랜만이에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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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2:08:20백야주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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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알파 - 슈엘 (4526171E+5) 2018. 6. 27. 오후 2:18:30"팀이라... 나와 한 팀이었던 이들은 모두 죽었는데."
정확히는 살아남기 위해 내가 죽였지만. .... 알파 침울해 하지마. 네가 슬퍼지만 나도 슬퍼진다고. 네 감정을 나한테 강요하지마! 알았어. 알았다고. 배고픈것도 알겠고 네가 우울한것도 알고 있으니까 머리를 울리는 건 그만하라고! 젠장. 말 심하게 하지 말라고? 당연히 경계해야되는.... 젠장! 머리에서 날뛰지마! 멍청한 알파같으니!
"젠장. 이제 알파랑 이야기 하라고. 이놈은 널 지독히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그리고 네놈 한가지 물어볼... 윽.."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을 짓다가 고개가 꺾였다. 잠시 뒤 초롱초롱한 눈으로 돌아온다.
"미안해요. 오메가는 말이 험해요. 그래도 좋아요. 내 친구니까."
다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린다. 마스크에 가려져서 보이지는 않지만, 헤실헤실 웃는 것 같다.
"저, 떡꼬치 먹어도 되요?"
//다시 알파입니다. -
737 슈엘 - 알파 (9876635E+5) 2018. 6. 27. 오후 2:23:17자신을 지독히 좋아한다라. 자신이 호감을 살만한 무언가를 했냐라고 물으면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거대로 난감한 일이었다. 자신은 거짓된 가면을 쓰고 있는 이였으니까. 누군가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조금 곤란한 일이었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애매하기 그지 없었으니까. 아무튼 갑자기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짓던 눈앞의 그는 갑자기 또 다른 느낌으로 변했고 슈엘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아무래도 말을 들어보니 인격이 바뀐 모양이었다. 아니, 그 전에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하려던 거 아니었나? 대체 뭔데? 뭘 물으려는건데?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알파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떡꼬치를 내밀었다.
"물론입니다. 도련님. 배가 고프면 드셔야죠. ...그보다, 뭘 물어보려고 한 건지 여쭤도 괜찮을까요? 그 다른 도련님에게 말이죠."
일단은 알아둬서 나쁠 것은 없었다. 무언가 물어볼 것이 있다고 하면 답을 못 할 것도 없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전부 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자신 몫의 떡꼬치를 다 먹고 남아있는 꼬치는 근처의 쓰레기통에 버린 그는 천천히 손을 터는 행동을 보였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사과하실 것은 없습니다. 아하하. 오히려 집사인 닉시에겐 이런 대우가 익숙하고 일상적이니까요. 딱히 신경쓰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래. 오히려 이런 것이 익숙했다.
고맙다라던가, 그런 것들보다는 말이지. -
73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2:31:56음...전 다른 할 일 좀 하다가 나중에 다시 올게요.
일상은 그 때 구해봐야겠어요..... -
73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2:32:44앗....다녀오세요..! 사파이어주!
-
740 알파 - 슈엘 (4526171E+5) 2018. 6. 27. 오후 2:34:57마스크를 살짝내리고 그 틈으로 조금씩 입에 넣었다. 달다! 맛있는 떡꼬치구나! 갈색 소스는 단 소스로구나. 다음에 오메가에게도 먹여줘야지. 배고프지만 괜찮아. 이걸 먹으면 이틀은 버틸 수 있는걸. 오메가는 참 바보야. 이렇게 맛있는걸 왜 안먹는걸까?
맛있는 걸 먹으니 기분이 좋아! 만약 내가 장사를 하게되면 떡꼬치 장사를 할꺼야. 근데 떡은 뭘로 만들지?
"응? 오메가가 무슨 말을 하려 했다면, 음.... 잠깐만요!"
오메가에게 무슨 질문을 하려고 했는지 물어봐야지! 아잇! 말하기 싫다면 말 안하면 되는데 왜 화를낼까? 화나면 나도 화난다고! 같은 몸이니까. 왜 말하기 싫어할까?
"죄송해요 집사형. 오메가가 화를내요. 모르겠어요."
왜일까? 집사형은 참 멋진사람인데. 왜 오메가는 경계를 하는걸까? 떡꼬치도 주고 도련님이라는 근사한 별칭으로 말해주는데. 오메가는 경계심이 너무 많아서 탈이야.
"떡꼬치를 받았으니 뭐를 줘야될텐데... 음... 가진게 이거밖에 없어요.."
품에서 뒤적거려서 나온 작은 엄지손가락 만한 유리병. 그 안에는 예전에 여행하면서 담아본 은빛모래가 담겨있었다.
"예전에 길을 찾다가 기념으로 담았어요. 거기 사람들은 나를 좋아했거든요. 이거 형 줄게요."
손을 내밀어 유리병을 보여준다. -
741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후 2:35:28멀티가 가능하긴해요. 컴으로 하는중이라서요.
-
742 슈엘 - 알파 (9876635E+5) 2018. 6. 27. 오후 2:39:06"그렇다면 저도 굳이 묻지 않겠습니다. 아하하."
말하고 싶지 않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것으로 상관없었다. 자신은 자신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 그것으로 족한 일이었다. 물론 그 오메가라는 이는 아무래도 느낌상 '칼리아'나 자신을 상당히 경계할 것 같으니 나름 요주의였지만 딱 그 정도일 뿐이었다. 괜히 쓸데없이 파고들 필요는 어디에도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더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뒤이어 그가 은빛 모래가 담겨있는 유리병을 내밀자 그는 잠시 그것을 바라보았다. 자신에게 주는 것이라. 이것을 받아도 좋을지 말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받아서 나쁠 것은 없어보였기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것을 받아들였다.
"저 같은 한낱 집사인 닉시에게 이런 것을 주시다니. 참으로 영광입니다. 주실 필요는 없지만 도련님의 입장이 있으니, 일단 받아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련님."
싱긋 웃으면서 그는 방금 받은 유리병을 바라보며 그 안의 은빛모래를 잠시 바라보았다. 상당히 예쁘네. 이건 어디서 얻은 것일까. 괜히 궁금하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주머니 속에 쏘옥 집어넣고 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감사합니다." -
743 알파 - 슈엘 (4526171E+5) 2018. 6. 27. 오후 2:51:15"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랬어요. 누가 그랬는지는 까먹었지만..."
떡꼬치도 먹었고 배도 적당히 부르고. 이젠 뭘해야하지? 소가 되어볼까? 저 풀숲에 앉아서 가만히 있다가 풀을 먹는다면 소가되지 않을까? 아니면 나도 집사를 해볼까? 하지만 집사는 깔끔해야한다고 하는데, 난 상처투성이라서 안될꺼야 아마. 내가 할 수 있는건 뭘까?
"나는 모두가 좋아요. 집사형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고. 형은 어때요?"
기분이 좋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역시 배부르면 뭐든지 좋은 것이다.
"나중에 따뜻한 물에 들어가봐야겠어요. 지금은 아니지만요. 소가 되어볼까나."
어라? 잠이 쏟아진다.
//막레 주실 수 있나요? 잠시 나갔다 와야겠네요. -
744 슈엘 - 알파 (9876635E+5) 2018. 6. 27. 오후 2:56:08"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큼 확실하고 좋은 법칙은 없지요."
기브 앤 테이크. 확실하게 배신이 없고 상대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이기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법칙을 이야기하는 이가 있다니. 나름대로 흥미로웠다. 아무튼 뒤이어 그는 곧 들려온 자신을 향한 물음에 입을 다물었다.
모두가 좋다라. 자신도 좋고 다른 이도 좋다는 그 말에 그는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자신은...방금 오메가라는 이가 말한 대로, 남을 믿거나 하지 않는 이다. 남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글쎄...
"...한낱 집사인 닉시의 판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답을 슬그머니 회피하면서 그는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자신은 다른 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상당히 복잡한 문제였다. 동료로서 의식은 하고 있고, 그 정도의 신뢰는 있다. 하지만 다른 이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그건....
확실하게 답을 하지 않으며, 그는 따뜻한 물에 들어가봐야겠다고 말하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하하. 온천에 가는 것을 추천할게요. 거기 물은 상당히 따뜻하니까요. 그럼...저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휴식 되십시오. 도련님."
이어 그는 두 날개를 활짝 펼친 후에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지금은, 조금 바람을 쐬고 싶었기에, 일부로 좀 더 높게 날았다. 그렇게 바람을 쐬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막레입니다....!! 다녀오세요! 알파주! -
745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2:59:3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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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3:09:26어서 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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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3:15:54반가워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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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3:24:46슈엘주는 개인 볼일로 잠시 자리를 좀 비우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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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3:35:59앨런주가 갱신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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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4:02:35사파이어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
751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4:02:50어서와요 사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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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4:22:34샤ㅡ롱 갱신. 후텁지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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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4:24:31어서와요 샤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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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4:24:56그리고 언제나 우리스레를 지켜보고 있는 키티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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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4:26:36앗 샤론주 키티 안녕하세요.
맞아요...더워요...그리고 습해요.... -
756 카멜리아주 (5195524E+5) 2018. 6. 27. 오후 4:26:4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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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4:27:52카멜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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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4:28:31아, 그리고 알파주 지금 안 계시죠...?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음...알파주께 말씀드릴 게 있어서요. -
759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4:30:00어서와요 카라멜주!!
-
760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4:40:37다들 안녕! 그리고 카멜리아주랑 키티도 어서와;>
-
761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후 4:52:50>>758 잠깐 갱신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것이 있나요? 있다면 말해주세요. 고칠게요.
-
76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4:55:45아...일단 올려두려고 했는데, 마침 오셨군요.
알파주, 멀티를 돌리실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 여유로 멀티를 돌릴 생각을 하시기보다는 우선 주변을 살피시는데 써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오늘 알파주와 슈엘주가 일상 돌리시는 걸 쭉 지켜봤는데, 슈엘주와 일상을 돌리기 시작하시면서부터는 그 이후로 스레에 드나드는 저와 레주를 포함한 다른 분들에게는 거의 반응하시지 않으시더군요... 알파주가 다른 분들에게 뒤늦게라도 인사를 하셨으면 "아 그냥 일상 돌리시느라 제가 다시 온 걸 못 보셨구나...뭐 돌리다보면 간혹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았겠는데...보다 보니까 어 뭐지...싶은 거에요. 그래서 바쁘신가, 하고 말려고 했는데...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알파주가 계속 일상레스만 쓰시다가 >>741 말고 다른 인사말은 안 남기셨더라고요. 음 그때부터 조금 섭섭했습니다... 못 보신 게 아니라 안 보셨거나, 보셨어도 안 받아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확 들어서요.
situplay>1528901668>232 여기에 언급되었듯이 인사는 최소한의 예의입니다...적어도 이 스레에 계신 분들 중 누군가, 해당 내용의 웹박을 보내신 분은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상황극판에서 말하는 'AT필드'란 다른 분들과의 일상에 못 끼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어주셨으면 합니다. -
763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01:38조금 전에 시트를 검토 받고 온, 루시스주입니다. 사이아프주는 뭔가 어감이 별로더군요.
사실, 조금 바쁘긴 하지만 가능한 자주 오도록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764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5:03:03>>763 안녕하세요 루시스주. 사파이어 폰 블루로즈의 오너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765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5:04:15어서오세요 루시스주.
자주 오셨으면 좋겠네요 잘 부탁드려요 -
766 휴주 (6808512E+5) 2018. 6. 27. 오후 5:04:19오랜만에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루시스주!
저도 온지 얼마 안된 일상도 이벤트도 아직 하나 안 한 휴주 입니다!
평민 - 기사도
가 굉장히 많네요! -
767 알파주 (4526171E+5) 2018. 6. 27. 오후 5:05:49>>762 아. 그런점이었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편협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네요. 사실 '이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마인드였어요. 예전에 돌릴때에도 인사를 그렇게 자주하던 편은 아니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AT필드를 만들 수 있는 오만한 생각이었네요. 지적감사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신경쓰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
768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5:06:04어서오세요 휴주.
간만에 오셨네요 -
769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5:06:54휴주 어서와요.
그리고...으음...사실은 제가 좀 예민한 성격이라...
나중에 기분이 풀리면 다시 올게요... -
770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5:07:29반가워 루시스주!;> 나는 샤론주야! 잘 부탁해!
휴주 오랜만! 어서와;> -
771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07:59>>764
반갑습니다. 쓰는 마법 만큼이나 쿨한 푸른색 마법사 아가씨로군요. 마음에 들어요! -
772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5:08:09>>769 다녀와;>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래(토닥토닥)
-
773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5:08:52>>767 아뇨...오히려 제가 고마워요.
뭐 이런 걸로 기분 상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이따가 다시 봐요. -
774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5:08:56다녀와요 사파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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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휴주 (6808512E+5) 2018. 6. 27. 오후 5:13:46앨런주 사파이어주 샤론주 모두모두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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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16:29>>765 저도 자주 올 수 있도록 한가했으면 좋겠군요. 하 하 하... 앨런은 기사군요! 진짜 기사. 어쩌면 동경의 대상이 되거나... 반대로 켕겨할수도 있겠어요.
관계가 꽤 재미있어질거 같습니다.
>>766 반갑습니다, 휴주! Human과 Mankind인가요? 이름부터가 인간성이 넘치는군요. 그리고 캐릭터성도, 루시스와 묘하게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어찌보면 대척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사도 동지!
>>770 샤론주도 안녕하세요. 슬픈 과거를 가지고 복수를 향하는 가련한 미녀라. 언제 나와도 매력적인 스타일이네요. 언젠가 샤론의 재봉실력으로 비즈니스를 해봐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
777 휴주 (6808512E+5) 2018. 6. 27. 오후 5:24:41>>776
루시스주 안녕하세요!
다른 기사도-평민 인 시트가 셋인데 셋다 다른 느낌이 매우 신기하네요!
앨런 - 폐하를 위한 기사도
루시스 - 자신(?)을 위한 기사도
휴 - 사람을 위한 기사도
대충 이런걸까요? 앨런과 루시스에 대한 제 생각이 맞는건지... -
778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5:27:03>>776 앗 칭찬 고마워;> 비슷한 계획이 샤론의 살아남은 뒤 플랜에 있지! 웬만해선 살아남을 것 같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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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29:38잘은 모르겠지만...뭔가 제가 없는 동안에 지적이 오간 모양인데... 인사는 매우 중요한 법이죠. 그런고로 앞으로 잘 지키면 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무슨 포지션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되게 이상한 포지션 하나 딱 맡아서 하고 있는 슈엘의 오너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반갑습니다! 신입인 루시스주! -
780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30:18>>777 맞아요, 그런 느낌이죠!
사실 좀더 정확히는 기사가 되지 못한 자가, 미련처럼 가진 기사도에 대한 환상에 가깝지만...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거네요! -
781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5:33:10>>776
진짜 기사라고 하기엔 최근 너무 사건 사고가 많아서.
기사라기 보단 주정뱅이.. (흐릿)
>>777
네 맞아오. 기본적으로 군에 대한 충성을 그리고 최근에는 신에 대한 충성도 생겼답니다. -
782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5:33:33그리고 어서오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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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5:34:19슈엘주 안녕!;>
저녁밥에 감자나온다!(행복)(꼬르륵) -
78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34:49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손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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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36:28생각해보니 기사 중에서는 슈엘이 가장 글러먹었구만...! 이거..! 기사란 이가 남을 지킬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싸우고 있어! (절레절레) 하지만 그런 것이 슈엘의 캐릭터성이니까 저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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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37:50>>778 살아남아서, 떼돈 벌어야죠! 살아남아라, 샬복치... 라고 해야하나?
>>779 슈엘주 안녕하세요. 집사 슈엘로서의 차분한 모습과, 칼리아의 과격한 모습의 대조. 이런 갭은 자주 나와주는 이유가 있죠! 그리고 싸워나가는 이유가 루시스와의 겹치는 부분도 보이고요. 역시, 세상은 자기가 잘 살아야 되는 법... -
787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38:44>>781 하하, 원래 훌륭한 기사는 술도 잘 마시는 법이죠. 호걸들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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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휴주 (0651229E+5) 2018. 6. 27. 오후 5:40:08슈엘주도 안녕!
>>780
흠... 그러니까 현실에 지쳐 기사에 대한 꿈을 포기한듯 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기사에 대한것을 놓지 못한것 이런것으로 보이는군요!
>>781
기사의 본 목적으로 보면 가장 이게 맞아 보이기도 하고...
전 다시 가보겠습니다! -
789 키티 ◆AqXmlOYXRM (0982001E+6) 2018. 6. 27. 오후 5:40:16제 연성의 제물이 될 캐릭터는 과연 누구일까요.
.dice 1 4. = 1
1. 아빌레라
2. 에벨레이나
3. 아시녹스 (안경 미착용)
4. 에이트 -
790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40:59>>768 정확히는 칼리아는 과격하다기보다는 그냥 슈엘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그런 느낌이랍니다. 슈엘도 칼리아도 성격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속닥속닥) 그리고 아마 싸워나가는 이유는 겹치지 않을 거예요. 슈엘은 그저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이인지라... 물론 자신을 위해서 싸운다고 한다면 겹치는 부분이 생길지도 모르지만요.
-
791 키티 ◆AqXmlOYXRM (0982001E+6) 2018. 6. 27. 오후 5:41:07흐음. 오케이.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겠습니다. -
79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41:52아빌레라! 아빌레라! 아빌레라!! 다녀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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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5:42:02>>786 더도 말고 덜도말고 현의 영지(지금 캐릭터들이 있는 곳)에 집 한채 살 수 있을 정도면 딱! 이라는 느낌일까나;>
그럼 샤론주는 밥먹고 올게~;> -
794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5:43:46>>787
호걸이라기엔...
그럼 앨런주도 밥 먹고 올게요! -
79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44:02다녀오세요! 샤론주!
그러니까 결론은 지금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 슈엘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칼리아를 불러서 대화를 하면 칼리아가 정말로 거짓없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 그대로를 말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
79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44:12앨런주도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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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5:45:48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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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46:14다들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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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47:02어서 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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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5:48:49반가워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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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48:53그러면, 슈엘과 칼리아는 지킬 앤 하이드라기보단 그냥 동일인물이 가면을 썼느냐, 아니느냐로 나뉜다고 봐야겠네요.
그리고 자유라... 확실히. 없으면 절대 안되는 거랑 없는 상황이 싫은것. 두 목표의 차이가 확연하군요. -
802 크롤리 (0940493E+5) 2018. 6. 27. 오후 5:49:47반가워요.
-
80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53:14어서 오세요! 크롤리주!! 네. 슈엘과 칼리아는 이중 인격이 아니라 그냥 가면을 쓰고 딴 사람인양 연기하는 것 뿐이랍니다. 둘의 본질은 똑같아요. 그리가 슈엘에게 있어서 자유는 매우 소중한 것이니까요. 남을 위해서 살아온 이다보니 아무래도 많이 절실하답니다. 귀족과 마법사들의 밑에서 살면서 좀 힘들게 산 것도 있다보니...자유라는 것에 상당히 집착을 하는 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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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54:08반갑습니다, 크롤리주! 늑대인간에, 크롤리라... 왠지 포대장이 생각나는 조합... 어흠! 아닙니다.
늑대인간이라는 존재의 원한과 분노가 정확히 느껴지는 캐릭터로군요. -
805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5:55:23그런 느낌이네요. '이제 남을 위한 인생은 질렸어. 때려치고 내 삶을 살거야.' 하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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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5:58:46조금은 다르긴 한데....그래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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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6:03:34그런데 이렇게 목적과 의지가 확고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혼자 그냥 돈벌러 왔다니, 루시스가 뭔가 몹쓸녀석이 된 기분이...
뭐, 몹쓸 녀석 맞으니까요! -
808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6:04:44크롤리주 어서오세요.
-
809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6:05:05돈을 번다는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온 거니까...상관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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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백야주 (8652235E+5) 2018. 6. 27. 오후 6:06:55으억 울렁거려라.... orz..
앗 신입! 어... 붕방방붕방을 맡고 있는 백야주입니다.
그리고 백야는 자기가 왜 레지스탕스레 있는지 자체를 잊었(...) 기 때문에... :3c
나중에 만나요.. 멀미가 너무 심하네요 -
811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6:07:29백야주 어서오시고...안녕히 가세요.
돌아오실 땐 좀 괜찮아지시길.. -
81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6:08:54>>807 음...돈 버는 것도 나쁜 목적은 아닌걸요! 그것 또한 하나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뭐 어떤가요! 돈이 나쁜 것도 아닌데!
>>810 아앗...괜찮으십니까?! 백야주?! (동공지진) 아...안녕하시고...일단 푹 쉬세요...! -
813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6:11:52아아,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붕방방붕방이 뭔지는 회복되시면 묻도록 하죠!
-
81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6:12:04이어 슈엘주는 외식이 잡혀서 좀 다녀오겠습니다!!
-
815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6:14:18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816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6:14:59저녁밥을 배부르게 먹은 샤론이 온천욕을 즐기며 졸다깨다 하는 6시 13분.
샤론주 재갱!;>
백야주 왔다 갔구나, 멀미 나아지길...! -
817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6:15:25맛밥하고 와, 슈엘주!:>
-
818 크롤리 (0940493E+5) 2018. 6. 27. 오후 6:17:56가시는 분들 다들 다녀오셔요.
>>804
너무 많은걸 알고 계시는군요, 마격을 꽂아야겠습니다. -
819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6:19:31>>818
으어어어억!
(기사도 정신)
하하!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
820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6:19:53샤론주 어서오세요.
-
821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6:22:37짧게나마 돌리고 싶지만... 시간이 없군요!
열심히 잡담으로 버텨야겠습니다. 흑흑... -
822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6:26:05>>820 안녕 해련주!;>
-
823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6:34:36>>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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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6:43:51자 그럼 일상을 구해보도록 할까, 손 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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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6:45:36으음...지금은 조금 어렵네요, 8시쯤부터 쭉 시간이 날 것 같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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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6:48:17>>825 그렇구나! 8시에 시간 맞으면 같이 놀자;>
그동안 그림 그려야지! -
828 루시스주 (6268774E+5) 2018. 6. 27. 오후 6:52:40루시스주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남은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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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키티 ◆AqXmlOYXRM (2813238E+5) 2018. 6. 27. 오후 6:54:19안녕히가세요!! 으어어 노트북 버텨라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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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6:54:21캡틴 어서오시고....황녀님이신가요?
뭔가 새로운 느낌의 그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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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해련 ◆JAJ1SR6rm. (1062225E+5) 2018. 6. 27. 오후 7:00:14루시스주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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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7:01:36잘가 루시스주~;>
>>827 황녀님... 분위기 있는데?! 반할 것 같아...! 어서와 키티;> -
83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7:24:09아닛...돌아오니 황녀님의 모습이...?! (감탄) 이어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
834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7:30:46안녕 슈엘주!
-
83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7:31:21샤론주도 안녕하세요!!
-
836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7:40:36갱신 갱신 갱신 갱시인!
심심하니 일상 구합니다 -
837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7:42:50샤ㅡ롱주가 손이 비지만 앨렁주의 마지막 일상이 나얏...;W;
-
838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7:44:52어서 오세요! 앨런주!! 슈엘주는 지금 선풍기 분해조립결합을 하고 있어서....;w;
-
839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7:48:02샤롱주와는.. 돌렸고 8w8 (끄덕)
슈엘주는 선풍기 분조결 이라니. 손 안다치게 조심하세요 8ㅅ8 -
840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7:55:04>>839 밤 되면 하나둘씩 나타날거야...(토닥토닥)
>>838 헉 손 조심해...! -
841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7:57:45>>840
일상 돌리고 싶다 격하게 돌리고 싶다아!
-
84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00:41선풍기 분조결을 끝나고 다시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뭔가 오니까 앨런주가 일상을 돌리고 싶어서 난리를 부리고 있어...! (동공대지진)
-
843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8:02:22(뒹굴)
-
84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02:32이 영지는 슈엘이 일을 안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지! 그렇다고 한다면 다른 이들과 관계를 쌓기 최고 적합한 곳..! 그렇기에 아직 앨런주가 있다면 받아라! 일상 신청권이다!
-
845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8:05:16>>844
받았다!! 일상 조아요 오홍홍! -
84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05:54>>845 좋습니다! 슈엘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고로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죠!
.dice 1 2. = 2
1.슈엘주
2.앨런주 -
847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06:11와아!(짝짝짞짜쨕)
-
848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06:40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만...술을 먹고 취해있는 상황만 아니면 됩니다. 술에 취해있는 앨런을 바라보면 슈엘이 유란을 부르러 달려갑니다.
-
849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07:52*W*
백야주 갱신이에요'W'/
왠지 이 이모티콘이 유행인 것 같아서.. :3c -
850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8:08:06>>848 힉! 그.. 그것만은!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851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08:37어서 오세요! 백야주!! 와아아아!! 이모티콘 귀여워요!!
....정했어! 난 주말까지 최대한 많이 돌려서 관계를 많이 형성시켜서 모든 이와 친해지고 말겠어!
슈엘:....(정색) -
852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8:08:50어서와요 백야주!
-
853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11:43더블유 이모티콘 재밌어오!'W'/
-
854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11:51모두 반가워요!
-
855 카운티아주 (4827057E+5) 2018. 6. 27. 오후 8:12:07갱신... 합니다. (사망
-
856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13:17카운티아주 어서와요! 는 괜찮아요!?(동공지진)
-
85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15:50엗...카운티아주...괜찮으세요?! 일단 어서 오세요!
-
858 앨런의 선레 (7320386E+5) 2018. 6. 27. 오후 8:16:22전날 숙취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였는지 기사는 밖으로 나왔다. 정자에 하루종일 숙취로 골골 거리자 사람들이 질색하던 그 시선이 잊혀지지 않는다.
아마도 몸에서 풍기는 알코올 향 때문에 '저 인간이 뭐가 문제여서 저렇게 술을 마셨을까..'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시선은 도대체 뭐였을까.
아무튼 거리를 돌아다니던 기사였으나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겼다.
[이 녀석이 참.. 자꾸 그렇게 울면 저기 기사님에게 이놈해달라고 한다? 혼내줄꺼야?]
어머니 쪽의 묘한 기대어린 시선. 꼬마의 '진짜인가?'라는 듯한 눈 빛. 기사는 차마 그냥 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고 잠깐 동안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꼬마에게 다가가더니....
"흠 흠- 애송아. 우리 같은 기사들은 너희 같은 꼬맹이들이 편하게 자라라고 싸우는 거지. 부모님의 속을 태우라고 싸우는게 아니다. 알아들었는가?"
[딸꾹]
꼬마의 양 어깨에 손을 올리고 최대한 다정하게 말했으나 그 모습은 심히 기괴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멈춰서서 그 광경을 바라봤고 결국 어색함을 이기지 못한 기사는 어머니 쪽을 향해 사과를 하고는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잠시후 산책이 생각보다 길어져 멍하니 걷던 기사가 주위를 둘러보자 그곳은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숲이였다.
" - "
기사는 반사적으로 길을 잃었나? 라고 생각했지만 기왕 숲에 들어온거 저녁거리라도 잡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기사님의 시골라이프! -
859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8:16:39
-
860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20:36백야주 카운티아주 신샤주 어서와!;>
>>859 앗 설마 신샤장...?! 엄청!신비로운데!;>
>>855 헉 카운티아주 괜찮아...?!:◇ -
861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21:33
-
862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8:21:53"........."
조용히 나무 위에 앉아 그는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평화로운 분위기도 좋지만, 가끔은 저 평화로운 분위기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서 숲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었다. 때로는 혼자서 조용히 생각을 하고 싶은 것도 있었으니까. 그저 조용히, 조용히... 바람을 쐬며 나무 위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도중, 저 밑에서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저 사람..."
왜 여기로 온 거지? 여긴 마을에서 떨어진 숲인데. ...또 서바이벌 놀이라도 하려고 하나?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날개를 펼치고 나무 위에서 착지했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의 앞에서 착지하자 알콜향이 엄청 강하게 풍겨왔다. 와. 이 사람...술이라도 마셨나?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멍하니 앨런을 바라보았다.
"...아하하. 기사님. 여기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저처럼 날아올라 산책을 하다가 내려온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보다 알콜 향이 엄청난데..술이라도 드셨나요?"
일단 미소를 지으면서 그는 앨런을 바라보았다. 아니, 애초에 여기로 왜 온 것인지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잇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엔....(흐릿) -
86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22:18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
864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8:23:49>>860 그렇슙니다!!!><
다들 안녕이에요~~ -
865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26:24>>864 역시! (엄지척)
-
86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28:29사파이어주가 재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저녁 먹고 잠깐 쉬었다가 온다는 게 그만 깜박 잠들어버렸어요...자고 일어나보니 이 시간.....
앗 그리고 이쁜 연성들 잘 봤어요 'w' -
86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28:52어서 오세요! 사파이어주!! 잠은 잘 주무셨나요?
-
868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29:40사파이어주, 신시아주 어서와요!!
그리고 신시아주 금손..!!!! -
869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29:44안녕 사퍄주;> 잘잤어?
-
87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29:49>>867 넵 잘 잔 것 같아요. 아마도...지금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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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31:05>>869 네, 아마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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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8:32:17갱신합니다.
그리고 일상을 돌리실 분을 찾습니다! -
873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8:32:34이 숲에 뭐가있는지 기사는 잘 몰랐다. 일단 사슴이 있고, 호랑이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멋대로 사냥해도 될까?
단검을 꺼내 나뭇가지를 날카롭게 다듬던 기사의 앞에 예의 집사가 나타났다.
"? 자네는 스팀펑크에서 대기하고 있던게 아니였나?"
가볍게 질문하고는 다시 나뭇가지에 집중한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나뭇가지를 훅 불어 톱밥을 날려버리곤 몇번 휘두른 다음 끈을 준비한다.
"알코올 향. 그렇군 확실히 티가 나는 군. 이것 때문에 돌이나 활로는 동물을 잡을 순 없겠지. 저번에 과음을 했더니 향이 오래가더군"
조용히 툴툴 거리며 날카로운 나뭇가지들을 한 곳에 묶어 챙긴 기사는 다시 적당한 장소를 찾기 위해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여전히 남아있는 두통끼 때문인지 집사가 왜 이곳에 있는지 길게 물어보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만큼. 남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였다.
"닉스인들은 편하겠군. 그 날개라던지. 궁금한게 있는데. 닉스인들은 날개를 어떻게 손질하는 것 인가?"
"스팀펑크 쪽 사람들은 날개가 철 덩어리 같은데... 그것은 신체의 일부인데 기름으로 손질하는 편 인가? "
아마도 닉스인들도 모를 질문을 기사는 던졌다. -
874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32:43>>871 피로 많이 풀렸으면 좋겠다;>(토닥토닥)
-
875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8:33:00어서와요 신시아주
어서와요 사파이어주
어서와요 해련주 -
87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33:21>>872 해련주 어서와요.
음 제가 지금 손이 비지만...저번에 돌리셨으니..... -
877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33:29>>872 샤론이랑 돌려볼래?;>
-
87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34:31>>874-875
어서왔습니다.
잘 쉬고 왔으니 괜찮을거에요! -
879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36:06>>878 그렇다면 다행이네!;>
-
880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8:36:30>>876 괜찮습니다 :)
>>877 좋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1
1.해련
2.샤론 -
881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8:36:51저군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882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8:38:21"...기사님. 정보가 느리군요. 저는 칼리아 형님이 저를 혼자 둘 순 없다고 생각해서, 이곳으로 데리고 왔답니다. 이 참에 저도 푹 쉬라고 하면서 말이죠. 아하하. 그래서 온 지 조금 되었답니다. 어제도 있었고, 그저께도 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주변에 관심이 없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며 그는 난감하게 웃었다. 뒤이어 그가 무언가를 하는 모습에 그는 엗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두 손을 휘저었다. 지금 동물을 잡는다고 한 것인가? 하지만 그런 거, 마음대로 막 잡으면 안되지 않을까? 아무리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우선 말리는 행동을 했다.
"아니, 기사님. 아무리 그래도 동물을 함부로 잡으면 안되지 않을까요? 일단 최소한 여기 영주님의 허락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일단 다스리는 이가 있는 영지니 말이죠. 물론 이곳의 영주님에게 허락을 받았다면 모를까. 스팀펑크와는 다르게 일단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고 한낱 집사인 닉시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얘기를 해보는데...아...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뒤이어 들려오는 그 물음에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닉스인들은 편하겠군...인가. 그 말에 그는 고개를 숙이고 피식 웃었다. 참으로 우스운 발언이었다. 뭐가 편하다는 것인지. 고작 이런 날개 하나 때문에? 조금 길게 침묵을 지키던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일단 저는 스팀펑크 종족이 아니니까, 그것은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날개는... 간단해요. 이거 접고 펼칠 수 있고, 몸을 씻는 것처럼 날개를 씻고, 빗으로 빗거나 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닉스인들이 편하다라. ...아하하. 기사님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마법사나 귀족이 아닌 닉시들은 이따위 날개가 없어도 상관없으니, 자신이 닉스인이라는 것을 저주하지 않을까 싶은걸요?"
마지막은 상당히 진지한 어투로 이야기를 하다가, 그는 다시 싱긋 웃으면서 두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한낱 집사 닉시의 의견일 뿐이니 너무 신경하지 마세요. 아하하." -
88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38:56어서 오세요! 해련주!! 그리고 사파이어주는 잘 쉬셨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
884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39:33>>881 원하는 상황이라(곰곰) 해련이가 영지 안을 산책하는 것도 즐긴다면, 산책하다가 샤론이 어느 길냥이한테 무릎을 점령당한 걸 발견한 상황! 괜찮을까? 아니면 평범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걸 써줘도 좋고;>
-
88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41:17음음 저도 일상 돌리실 분이 안 계신다면 관전할까요. (팝그작
-
886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41:43해련주 어서와요!!
일상이 돌아가니... 저는 독백을 써볼까오:3
.dice 1 5. = 4
1. 선홍빛
2. 백야는 몰라?
3. 풍선을 펑!
4. 너울이 있을 때와 없을 때
5. 평소에 뭐해? -
88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42:28....분홍빛이 아니라 선홍빛은 무엇이란 말입니까...(흐릿)
-
88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43:35>>886 5번 빼고 전부 뭔가 의미심장한 것 같기도...(흐릿
-
88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44:11그와는 별개지만 여러분...오늘은 수요일..! 웹박수가 공개되는 날입니다!
....또 다시 그 빌런이 등장했다고는 들었지만...과연... -
890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45:03장난 삼아 넣은 것이 정말로 나올 줄은...(흐려진다)
.dice 1 2. = 1
1. 다시 돌려볼래?
2. 그냥 써봐
>>887 선홍빛은 선홍빛입니다!(끄덕(????
>>888 후후후후훟... :3~ -
891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45:59그 빌런이라 함은.. 분명 빡빡빌런....(흐려진다
다시 돌리라고 했으니 다이스만 다시 돌려볼까요:3
.dice 1 5. = 3 -
892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8:46:25음 그렇군!>:3 쓰러 다녀올개오!
-
89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8:46:55풍선을 펑이라....저것은 분명히 상징적인 것이다..!
-
894 해련 - 샤론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8:48:09온천욕을 하며 다시 피로를 풀고, 따뜻해진 몸을 기분 좋게 식힐 겸 가볍게 옷을 걸친 너는 길로 나선다.
이제는 조금 늦은 저녁 시간이지만, 아직도 길을 걷는 사람들은 꽤 많은 것 같다, 다른 사람과 닿지 않도록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산책하던 너는 문득 저만치에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어딘가에 걸터 앉아서 가만히 있는 사람이 그려졌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었지, 조금씩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고, 너는 호기심이 동한 것인지 천천히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구나.
다섯 걸음 정도 거리가 되었을 즈음 너는 그 사람의 무릎에 고양이가 앉아있는 모습이 그려지자 어느 정도 상황을 파악한다.
" ..... "
무슨 일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너는 잠시 멈춰 서서 무슨 일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
89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48:38그리고 뒷북이지만.
>>771 고맙습니다만 사퍄...성격은 쿨하지 않을 거에요, 아마도...?
>>889 앗 그렇네요...
내용이 조금 궁금합니다... -
89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8:49:55>>891-892
다녀오새오...
과, 과연 뭘까요... -
897 샤론주 (9234533E+6) 2018. 6. 27. 오후 8:54:48풍선 펑? 뭘까나...;>!
-
898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8:57:36"좋은 형님을 두었군."
기사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적당한 장소를 발견하고는 자리에 빠르게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다.
방패를 이용해 넓직한 구덩이가 완성되자. 기사는 구덩이 바닥에 나무송곳을 하나씩 박아 넣다가 영주의 허락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 그는 턱가를 어루만지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다.
'괜히 그 할멈과 엮이는 건..영 아니지. 로벨리아인지와 대화하는 것도 별로고.'
대충 함정의 틀은 완성되었지만 집사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던 기사는 나무송곳을 부러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았다. 정말로 일상적인 감탄에 저런식으로 딱딱한 대답을 들을 줄은 몰랐으니까.
"..음? 이런 일상적인 대화마저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는건가? 닉스의 문화와 배경은 참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군."
"이것 참. 하늘을 나는게 부럽다는 감탄도 못하겠군."
나뭇조각을 치우며 구덩이를 치우자 기사는 방패의 끝을 털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산에 그 호랑이가 있으니 이 숲에는 더 흥미로운게 많을 것 같다.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볼까? -
899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8:59:25
-
900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9:00:46신시아주 어서오세요!!
응음.. :3c 백야는 infp니까...(영알못)(흐릿) -
90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01:13어서와요 신시아주!
앗 MBTI를 공포영화에 대입인가요...흐음... -
902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9:02:42>>900 본인을 희생하는 사람..? 정도일거에요!
-
903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02:44>>900 아니 저랑 정반대시내오...
저는 영어는 읽을 수 있는데 사퍄는 뭔지를 모르겠어오...
INFP: 스스로를 희생하는 사람. -
904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9:03:26아아 고마워요!!
는 내 성격 유형도 infp니까....(바로 이해감)(격공) -
905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9:03:40신샤는 INTJ네요!!!
-
906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9:03:53INTJ 같네요.
-
907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9:04:34"...일상적인 대화라도 닉스인들에게 있어서는, 편하다는... 참으로 한탄이 나올 말이니까요. 아하하. 실제로, 이 영지가 아니면, 언제 어떻게 죽을지도 모르는 나날이거든요. 우리들은... 껍데기면, 단지 그 이유만으로 죽게 되고, 기사는 고기방패가 되어서 목숨을 잃게 되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이들은...눈치를 보면서 살아가야 하고...그것이 당연한 것이 닉시니까요. ...아하하. 물론 하늘을 나는 것이 편한진 모르겠네요. 저희에겐 이것이 일상이니까요."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냐고 물어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다. 오히려 이쪽에게 있어서는 플로인들이 그저 너무 한면만 보고, 날아다닌다는 면만 보고 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에 가까웠으니까. 그저 너무나 무심한 물음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편하지 않았다. 날아다닐 수 있다고 해도 자유의 날개로서 쓰이는 것은 별개니까. 날지 않아도 좋으니, 자신은 자유를 얻고 싶었으니까.
아무튼 그와는 별개로, 그는 더욱 더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았기에 그는 당황하면서 두 손을 휘저었다.
"아니, 기사님. 대체 어디로 더 들어가시나요? 이 이상 들어가도 좋을 것은 없다구요. 숲을 그렇게 뒤적거리다가 생각도 못할 정도로 위험한 생물을 만나거나 하면 정말로 위험해요. 그러니까 마을로 돌아가는 것이 어떨까요? 아하하."
여기서 무언가를 만나는 것은 싫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를 말리기 위해서 두 손을 휘저었다. 혹시나 위험한 뭔가를 만나서 이 기사가 다치기라도 하면 전력의 손실이었고... 자신은...살아남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기사 앞에서 펼치는 것은 사절이었다. '슈엘'은 어디까지나 싸울 수 없는 기사였으니까. 무엇보다 지금은 호루라기도, 건 블레이드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이 상태에서 위험한 뭔가를 만나는 것은 사절이었으며, 무엇보다 앨런을 들고 다시 날아서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무언가를 잡아서 먹을 필요 없이, 마을로 가면 맛있는 것이 많은데, 굳이 그럴 필요 있을까요?" -
908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9:04:44>>903 사퍄는.. (몰까...)(고민
>>906 (하파쨕!) -
909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9:05:30>>903 어... 검사지가 없는 야매지만(...) 제가 캐릭터 성격에 대한 걸 읽어보면 진단 내리는 게 어느 정도 가능한데, 해드릴까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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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05:43다시 한번 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아니..그리고 저건....(흔한 영알못(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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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07:44그러니 저는 야매핫산이나 자처하렵니다 :3c
오역/의역 있을 수 있어오...
ISTJ : 살인자가 있다는 걸 부정하는 사람
ISFJ : 살인자가 듣기라도 할 것처럼 "거기 누구야?"를 외치는 사람
ESTJ : 주변 사람들에게 뭘 해야할지 전달하려 노력하는 사람
ESFJ : 뭐가 나오든 간에 비명 지르는 사람 -
91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09:04>>909 아앗 그럼 혹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려도 될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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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9:09:17해련은...검사 결과 ENFJ입니다.
-
914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9:09:54"야, 야옹아... 나 슬슬 다리에 감각이 없는데."
-먀옹.
"...그래..."
어둑어둑한 밤, 사람이 앉아있을 수 있을 법한 판판한 두개의 바위 중 하나에 앉은 채, 북실북실한 인절미색 털의 고양이를 무릎에 올려둔 샤론과,
그녀의 무릎을 점령하고서는 힘차게 그르릉거리다가 그녀의 소심한 항의(?)를 야옹 한번으로 묵살해버리는 고양이의 대화 되겠다.
샤론은 단지 황녀에게서 받은 용돈을 할애하여 산 고양이 간식을 나누어주었을 뿐인데도,
무에 그리 좋다고 자신의 무릎을 점령하고 골골대는 고양이를, 반쯤은 포기의 감정으로, 반쯤은 기쁨의 감정으로 살며시 쓰다듬었다.
그렇게 밤바람의 시원함과, 무릎을 점령한 고양이의 푸근함을 함께 느끼던 샤론은, 어디선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
다섯걸음 안의 거리에서 자신을 향해 가만히 서 있는, 긴 상아색 머리카락에,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선이 고운 남자를 발견했다.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 아, 아지트였나...? 같이 싸우기도 했었던 것 같아. 그렇다는 건... 샤론은 눈을 끔벅이며, 무어라 말을 걸 지 망설이듯 입술을 오물거리다,
작지만, 다섯걸음 너머의 하얀 남자에게 닿을 수 있을 정도로 키운 목소리로, 조용히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저, 혹시 혁명단의...?"
자신의 착오를 염려하는 듯 말끝을 흐리며 물으면서도, 너무 당연한 걸 물은 건가 고민하면서, 샤론은 눈을 감고 있는 남자의, 감은 눈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915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9:12:40샤롱은 ISTP려나!
샤론: (어딘가 짱박혀있는 걸 좋아했던 경험 덕에 바로바로 보인다) -
91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12:45ISTP : 아주 잘 숨은 사람
ISFP : 가장 먼저 죽는 사람
ESTP : 손전등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
ESFP : 살인자와 한 통 속이 되려고 시도하는 사람 -
917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9:12:58>>912 사파이어의 위키 문서에서 봤을 때는 INFJ 로 생각돼요. 캐붕방지공란이 있기도 하고, 나름 적힌 부분에서 추리한 결과입니다.. 자격증은 있지만 야매(...)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신뢰성은... (시선회피)
-
918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14:42
-
919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9:15:26ISTJ: 살인마가 있다는 것을 부정함
ISFJ: 살인마가 대답이라도 할 듯이 "누구 있나요?" 라고 소리침
ESTJ: 모두에게 뭘 해야 할지 알려줌
ESFJ: 모든 것에 비명지름
ISTP: 숨기 좋은 곳을 발견함
ISFP: 제일 먼저 죽음
ESTP: 손전등 없이 돌아다님
ESFP:살인마와 친해지려 함
INFJ: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고 있지만 아무도 안 믿음
ENFJ: 아무도 안 믿어주지만 '괜찮을거야'라고 말함
INFP: 스스로 희생함
ENFP: 조금 늦게 살인마를 발견함
INTJ: 모두가 살인마라고 생각함
ENTJ: 저항하지만 죽음..
INTP: 내가 괴물을 만들엇다
ENTP: 마지막 생존자 -
920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9:16:09"그렇군. 편하다, 부럽다. 그런것은 상관없었나- 내가 알기론 자네는 껍데기도 아닐뿐더러 기사도 아닌데 너무 많은 근심을 가지고 있군."
"이 이야기는 그만하지. 저번에 자네 형님과도 나눈 이야기지만 플로와 닉스 출신은 서로 겪어 온 것도, 봐 온 것도 다르니까 서로 공감할 수 없어. 내가 아무리 일상적인 이야기를 꺼내도 자네는 그걸 속편한 소리로 받아들이고, 자네가 아무리 심각한 이야기를 꺼내도 내가 조금 동 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
기사는 풀 숲을 지나며 주변을 계속 둘러보았다.
제법 어렸을 때 했던 모험이라는 것이 떠올라 기분이 고양된다. 두근두근 거린다.
"탐험이지. 닉스의 이 자연환경은 많이 특이하군.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 그 온천이라는 것도 처음보지만 나에겐 별로더군. 공기가 텁텁하고 습기가 많아서. "
손을 저으며 풀을 밀어내며 더 깁숙한 곳으로 들어가던 기사는 뭔가 수상해보이는 발자국을 발견하자 그 자리에 멈춰섰다.
짐승의 발자국 이면서. 자신의 손보다 조금 더 크다면 -
앨런의 머릿속에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이 돌아갔다. 호랑이.. 보다 더 크다.
그렇다면 아마- -
921 해련 - 샤론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9:16:26아무래도 고양이가 그녀의 무릎에 올라앉은 지 시간이 꽤 지나면서, 그녀의 다리가 조금씩 저리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고양이는 제 의지로 떠날 생각이 없어보이고, 너는 눈꺼풀 너머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옅게 웃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널 발견한 듯 네게 말을 걸어오자 웃으며 대답한다.
" 예, 혁명군에 속해 있는 해련입니다. "
너는 잠시 생각하는 듯 말을 멈췄다가 입을 열었다.
" 조금 곤란하신 듯한데,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 -
92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16:45INFJ :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지만 아무도 그 사람 말 안 듣는 사람
ENFJ : 아무도 안 믿어도 괜찮을 거라고 계속 말하는 사람
INFP : 스스로를 희생하는 사람
ENFP : 살인자의 정체를 알아내지만 한 발 늦어버린 사람 -
923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16:51번역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신시아주!
-
924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9:18:48끼액 근데 사퍄주가 하신 게 더 원래 뜻에 가까우니 사퍄주 번역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ㅠ
오.. 다들 그렇구나 :>!! -
92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19:53앗..그리고 사파이어주도 정말로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
926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9:20:11두 분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
927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20:12>>919 느, 늦었다...으음 어쨌든 감사합니다...!!
>>905-906 >>913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의외인 것 같기도 하고요...!
>>917 앗 감사합니다! 꽤 비슷한 것 같아오...!! -
928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9:20:20두 분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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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20:59음..그리고 앨런주. 그...일상을 잇기 전에 일단 이것은 말해야 할 것 같은데...그 호랑이라는 것이...산군인 호랑이를 말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전에 싸운 그 호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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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9:20:59번역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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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9:21:43>>929
아니요. 앨런이 평범하게 들은 호랑이요. -
932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23:18음...그러니까 평범한 호랑이라는거죠? 일단은 알겠습니다. 바로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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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9:24:18신샤주 사퍄주 번역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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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9:24:35아마 지난 이벤트에서 언급된 산군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지..
영지를 수호한다는. -
93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24:59>>918 그렇지만 슈엘은 그래도 양심은 있는 듯 하니까 맞는 것 같기도요...?
앗 그럼 마저 핫산질 합니다...고마워요.
INTJ : 모두에게 살인자라고 의심받는 사람
ENTJ : 저항(혹은 반격?)을 시도하지만 끝내 죽고 마는 사람
INTP : 괴물을 만든 사람(=사건의 원흉)
ENTP :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 -
93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27:06>>934
음 아마 제 생각에도 산군=/=저번의 불뿜는 호랑이 같아오...
(네코마타가 빙의한) 레이안이 영매 능력을 썼을 때 산군이 그 호랑이를 싫어한다는 얘기가 나왔던 것 같기도.. -
937 세에레주 (6437777E+5) 2018. 6. 27. 오후 9: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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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9:27:44"...아하하. 사실 아무래도 좋은 것이니까요. 저의 과거가 어떻건... 지금의 저는 그저 평범한 집사인 닉시니까요."
껍데기는 아닐지 몰라도, 자신은 기사였다. 하지만 그 사실을 누군가에게 말할 일은 적어도 지금은 없었다. 자신이 기사라는 것을 알려서 좋을 것도 없었다. '슈엘'은 어디까지나 싸울 줄 모르는 평범한 닉시일 뿐이니까. 싸우는 것은 '칼리아'로 충분한 일이었다.
아무튼 숲을 계속 탐험하는 그를 바라보며, 슈엘은 따라가야 하나..그런 고민에 빠졌다. 애초에, 자신이 지금 이대로 계속 따라갈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저대로 두면 정말로 위험할지도 모르고, 그것은 전력의 손실로 향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한숨을 내쉬면서 일단 천천히 그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 머지 않아 그가 멈추는 모습이 보였고 슈엘은 무엇인가 싶어서 가만히 그가 바라보는 것을 바라보았다. 이 발자국은 무엇일까. 일단 짐승이 있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야단났네.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짐승의 흔적이라니. 만일의 경우에는 역행이라도 써야하나...? 하지만 그 힘은 일단은 한번도 쓰지 않은 일단 비밀의 힘인데. 괜히 자신이 이것을 썼다가, 나중에 칼리아로 사용할 때 들키는 거 아닌가...그런 생각이 들어 그는 조용히 이야기했다.
"...기사님이 볼 때 이거, 무슨 발자국 같나요? 아무리 봐도...꽤 큰 짐승 같은데..." -
939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9:28:09ㅋ ㅋ ㅋㄱ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레주어서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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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9:29:01>>937
호랭쟝 인데 어째서 멍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1 슈엘 (9876635E+5) 2018. 6. 27. 오후 9:29:01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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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29:53>>937 앜ㅋㅋㅋㄲㅋㅋㅋㄱㄲㅋㅋㅋ
어서와요 세에레주! -
943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9:30:34세에레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즐거운 연성이...! -
944 슈엘 (9876635E+5) 2018. 6. 27. 오후 9:30:40음...확실히 생각해보면 그때 영매 능력을 썼을때 산군이 싫어한다고 했었죠...호랑이..? 음..음..그렇다면...
아무튼....저 연성은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5 세에레주 (6437777E+5) 2018. 6. 27. 오후 9:31:22다음 주제는 감옥간 피코크쟝이군여..(???)
다들 반가워요 :) -
946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31:32이름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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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9:33:07"아... 전 샤론이라고 해요. ...반가워요, 해련 씨."
다시 생각해보면 눈 앞의 남자가 현의 영지 사람이라고 볼 여지는 사실상 없어, 동료라고 생각함이 당연했다고 작은 후회를 하는 샤론이었다.
이름만을 밝히는 그의 말에 조금은 의아해하던 샤론은, 그제야 상아색을 띤 그의 턱과 뺨에 은은하게 보이는 무늬를 보고, 무심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아, 저 문양... 내 짐작이 맞다면 저 분은 플로에서 오신 장미의 귀족이시구나.
샤론은 도움이 필요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자신의 무릎 위에서 기분좋게 골골대는 고양이를 흘끔 내려다보다, 이내 나직이 입을 열었다.
"...괜찮아요, 다리는 좀 저리지만 따뜻하고 기분 좋아서..."
자신의 무릎 위에서 그토록 편안하게 있는 고양이를 차마 치울 수 없는 탓도, 원하면 가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까닭도 있었지만,
고양이의 따끈함과, 밤바람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 기분 좋은 것은 사실이었기에, 자신의 말이 거짓말은 아닐 거라고, 샤론은 생각했다.
"...도와주시는 대신... 괜찮으시다면... 잠깐, 이야기... 나누지 않으시겠어요?" -
948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9:33:07"평범한 집사.. 그래. 평범한 집사.. "
조용히 읊조리며 앞장 서서 가던 앨런이 발견한 발자국.
앨런은 자신의 손으로 재며 곰곰히 생각했다.
"흠- 아무리 봐도. 곰 같군. 걱정말게 집사. 플로에서 이 시즌의 곰은 딱히 난폭하지 않으니까."
"가을이나 겨울이면 몰라도"
침착하게 자리에서 일어난 기사는 방패를 고쳐 쥔 다음, 들어온 곳의 반대방향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절대로 곰이 무섭거나 한 건 아니다. 곰은 약간 그런 쪽이니까 피하는 것 이다. 슈퍼x리오의 별, 우리팀 야x오 같이 약속된 무언가......
"내 착각이면 좋겠지만. 시골에 과연 곰이 있을 것 같나 자네는?" -
949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9:34:00세-레 안녕.....은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얏 저 귀여운 만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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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9:35:52세에레주 어서와요! 는....연성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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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9:37:03"...곰이라...."
그거 되게 맛있지 않나? 그는 순간적으로 생각했다. 괜히 등을 손으로 치려고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쳇. 하는 소리를 내며, 그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애초에 이 숲에 정말로 곰이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일단 호랑이가 아니라면 그나마 다행이었다. 호랑이는, 만약에 그때 그 호랑이 같은 이가 또 나온다고 한다면 그건...
절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그는 그의 뒤를 따라서 천천히 앞으로 걸었다. 그리고 뒤이어 고개를 갸웃하면서 이야기했다.
"시골이니까 곰이 더 있지 않을까요? 아하하. 적어도 도시에 곰이 있을리는 없고 말이죠. 이런 시골이기에 사슴이건, 노루건, 곰이건 다양하게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렴 어떤가요? 일단 빠르게 도망치면 되는 것이고 말이죠."
적어도 갑자기 뒤쫓아오지는 않을테니까. 아. 만약 뒤쫓아온다면 어쩐다. 나무 뒤에 숨어서 자신의 능력을 써서 곰을 역행시켜버릴 수밖에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에이... 설마...
"...아하하. 위험하면 기사님만 믿겠습니다!" -
952 해련 - 샤론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9:40:39" 반갑습니다, 샤론 씨. "
너는 그녀가 스스로를 소개하는 말을 들으며 옅게 웃었다.
그녀가 너를 살피는 것이 그려진다, 네 얼굴에 조금 오래 시선이 머무는 듯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다가 도움이 필요하냐는 네 이야기에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고 너는 고갤 끄덕인다.
그럼 별다른 용건은 없으니...할 즈음 그녀가 네게 부탁을 해 오는구나.
" 좋습니다, 대화라...어려울 것 없지요. "
그렇게 이야기하며 너는 그녀가 앉은 바위 옆, 평평한 바위에 걸터앉는구나. -
953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42:30여담이지만 슈엘이랑 앨런...같은 걸 봐도 둘의 인식 차이가 있어서 참 재밌네요!ㅋㅋㅋㅋ(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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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45:53그저 고기를 좋아하는 슈엘이기에....(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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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48:13앗앗 그렇지.
이쯤에서 다시 한번 구해봅니다.
일상 돌리실 분이 계실까요? 폰 배터리라든가의 문제로 중간에 킵 될 수도 있습니다만, 킵 되면 각자 편할 때 다시 이어주시는 걸로... -
956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9:48:41"매년 플로에선 산행길에 곰에게 습격당하는 사람이 수백이라네. 그중 몇 몇은 목숨을 잃고 말지."
마치 다큐멘터리 채널에 나올법한 대사를 뱉으며 기사는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실제로 플로에서 산행길에 곰에게 습격당했다 라고 주장한 사람들은 있었다. 그만큼 곰은 산이라는 배경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앞발로 맞으면 많이 아프다.
"특성으로는.. 음 자기 먹이를 끝까지 쫓아가는 습성이 있지. 자기가 사냥한 것을 남에게 뺏기는 걸 죽는 것 보다도 싫어한다."
느긋하게 소개할 타이밍이 아니지만 기사는 설명을 끝내지 않았다.
아 그러고 보니 뭔가 중요한걸 놓친 것 같은데.
"걱정마라. 루치페르 경은 언제나 도와주니까."
기사에게 있어서 루치페르는 아마도 신이라기 보다는 도라에x 같은 것 일지도 모르겠다. -
957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9:49:58>>955 저는 보다시피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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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51:15>>954 슈엘 반응도 반응이지만 앨런도...ㅋㅋㅋㅋ...
물론 다른 분들 일상도 뭔가 각자의 휴일 같은 느낌이라 좋아요. (팝그작) -
959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52:34>>957 멀티는 힘들죠. 이해합니다...
어라 생각해보니 다른 분들도 각각 킵해둔 게 있으셨던 것 같기도...(쭈굴 -
960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9:53:09저도 지금 멀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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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9:54:48>>960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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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9:54:59"플로라는 국가는 곰이 그렇게 설쳐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건가요?"
순간적으로 그는 큰 혼란에 빠졌다. 플로는, 황제가 사람들을 상당히 아끼는 것 같더니, 곰에게 매년 습격당하는 사람이 수백이 되도록 뭘 하고 있단 말인가. 아니, 손을 써도, 답이 없을 정도로 플로는 곰이 많다거나, 혹시 인간과 곰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던가...그런 곳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정말로 그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하얀색 장갑을 꾸욱 위로 올렸다. 아. 그렇다고 한다면 플로에 가면 곰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을까? 그렇게 곰이 많다면, 플로의 특산물은 곰고기라던가... 그런 뭔가 이상한 생각을 하며 그는 군침을 꿀꺽 삼켰다.
"...아하하. 먹이를 끝까지 쫓아간다고 하더라도, 굳이 나타나진 않을 것 같은걸요. 그럼, 그냥 슬슬 돌아가자구요. 위험한 동물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는데도 굳이 이렇게 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애초에 곰과 만나서 다치기라도 하면 황자님이라던가 많이 화내실거고, 의사 분도 엄청 잔소리할 것 같고... 다른 분들도 걱정을 많이 할 거예요. ...그리고 그 분, 지금 여기에 없잖아요."
어디에 루치페르가 있는데? 이 사람도 호루라기 같은 것을 가지고 있나? 그 전에 루치페르가 왜 여기서 나오는지 그는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여기에 있는지도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도와준다는 것인지...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혹시나 이 기사는 약간 4차원적인 모습이 있는 것이 아닐까...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정...위험하면, 어쩔 수 없이 제가 기사님을 데리고 날아보려고 시도는 하겠지만... 그 갑옷...벗는 것은 안되겠죠? ...아하하. 아무리 그래도 갑옷을 입은 정장을 들고 나는 것은...."
참으론 난감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
963 샤론 - 해련 (5420265E+5) 2018. 6. 27. 오후 9:57:21반갑다고 말해주며 엷은 미소를 짓는 해련을 향해, 샤론 역시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 미소를 그가 볼 수 있을 지도 알 수 없었으면서도.
막상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을 꺼내고, 승낙을 받기는 했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한 후 대화가 전개되는 것은 처음이었던 샤론은,
문득, 자신이 말하지 않았던 - 아마 눈을 감고 있는 해련으로서는 보이지 않을 거라 판단한 제 청보랏빛 피막 날개를, 날아오르지는 않을 정도로 살짝 움직이며, 나직이 말을 꺼냈다.
"참, 저는 닉시예요. ...사에 영지에서 왔고, 잠깐이지만... 플로에도 머물렀었어요."
그렇게 말하던 샤론은, 어려움 없이 자신의 옆에 앉았던 해련을 떠올리며, 생각보다 잘 보신다던가... 해서 괜한 이야기를 했나, 하고 잠시 고민해야 했다.
그도 잠시, 그녀는 무슨 주제를 꺼내야 할까 고민하다, 자신들이 이야깃거리 풍부한, 이국적인 장소에 와 있음을 기억해내고 말을 꺼냈다.
"...그러고보니, 해련 씨는 이곳의 음식, 어떠셨어요? ...저는 상상했던 것보다 입에 잘 맞아서, 좀 놀랐어요." -
964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10:03:10"참고로 수백이라는 것은 내 짐작이라네."
이제는 슬슬 경보 수준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다. 국경에 지내면서 곰은 많이 본적이 없다.
차라리 괴물들을 많이 봤지. 하지만 시민들의 목격담과 사령관님의 '이번주는 곰 주의 주간이다. 다들 곰을 조심해라' 라는 발언을 토대로 생각했을 때.
곰은 무척이나 위험한 생물이다. ' 사령관 : 곰 고기는 피를 안 빼면 누린내가 심해서 못 먹겠더라고..' 라는 말을 떠올리자면 죽는 그 순간까지 죽인 대상을 저주하는 녀석이 틀림없다.
그렇기에 기사는 곰을 경계했다.
"음? 지금 돌아가고 있었다네. 난 자네가 돌아가는 길을 알고있는 줄 알았는데?"
이건 아 그거구나. 조난 시나리오.
"아아 걱정말게나 이런 일에 대비해서 루치페르 경이 있으니까."
기사 앨런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루치페르 경을 크게 호출했다.
그리고 잠시후.
...
..
"아무래도 류와 있었던 일이 충격이였긴 충격이였나 보군. 평소에는 이렇게 크게 부르면 짜증내면서 왔는데..... "
아무래도 집사는 돌아가는 길을 알고있었지만 무턱대고 루치페르 경을 불렀고 실패했다.
그리고 실패는 -
[- -!]
이상한 울음소리와 함께 기사는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갈색의 털을 지닌 복슬복슬하고 거대한 무언가가 움찔거리며 그들을 향해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
96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0:04:12음...음...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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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0:05:25곰돌이다!(끼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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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앨런 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10:05:42>>965
침착하게 앨런을 버리셔도.
다른 사람이 도와줬다! 도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
968 해련 - 샤론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10:05:47네가 바위에 걸터앉아 그녀가 이야기를 꺼내길 기다리는 동안, 그녀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조금 고민하는 듯 했다.
그러나 그 고민도 잠시, 그녀는 자신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소개를 이어가는구나.
그녀의 뾰족하고 끝이 검은 귀가 어둠 속에서 그려졌다.
" 저는 화이트로즈의 일원입니다, 닉스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요. "
그녀가 무안해하지 않도록 너도 조금 더 너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구나.
그리고 잠시 대화는 멈추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엔 현 영지에 대한 이야기다.
" 음식을 잘 먹는 편은 아닙니다만, 저 역시 입에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차는 아주 맛있었지요. "
이쯤 해서 너도 질문을 해보는게 좋겠다.
" 온천도 마음에 들더군요, 샤론 씨도 온천욕을 즐기셨는지요? "
너는 옅게 미소를 띄운다. -
969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10:06:53앨런의 뇌리엔 곰이 얼마나 강력하고 끔찍한 마수가 되어있는 거지...!
-
970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10:11:44"아뇨. 돌아가는 길은 알고 있어요. 단지 기사님이 또 탐험을 하는가 싶어서. 이대로 쭈욱 가면..... 아니, 그 전에 왜 그 분이 또 나오는 건가요?"
돌아가는 길이었다니. 그렇다고 한다면, 딱히 문제는 없었다. 자신은 또 이 기사가 어디론가 탐험을 시작하려고 하는 건 줄 알았으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내려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이엇다. 하지만 갑자기 루치페르를 호출하겠다는 그의 말도 그렇고 평소에는 이렇게 부르면 짜증내면서 왔다라고 하는 그 말에 그는 멍하게 바라보았다.
이 사람. 호루라기를 가지고 있던 거 아니었어? 아니, 무슨 계약이라도 맺은 거 아니었어?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정말로 멍한 눈빛으로 앨런을 바라보았다. 대체 이 사람 뭐야?! 만약 자신이 칼리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필시 엄청 따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뭔가...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이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음. 그리 좋지 않은 느낌이었다. 이거. 진심으로... 저것이 무엇인지는 아주 쉽게 알 수 있었다. 아니, 아니더라도 그리 안전한 것은 아니었다. 작게 한숨을 내쉬고서 그는 작게 혀를 찼다. 어쩐다... 자신은 시간의 신과 계약을 한 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면 저 곰을 역행시켜서 어딘가로 보내버리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었다. 시간의 힘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었으니까. 아니, 그것을 떠나서 자신은 날개가 있었으니 곰에게 잡히지 않을 자신도 있었지만 이 기사는....
"........"
솔직히 말하자면 이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냥 이 기사를 버려두고 혼자 도망치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이득이었다. 하지만...
"...기사님. 이곳으로 쭈욱 내려가면 마을이 나올 거예요. 기사님은 그렇게 가주세요....저는, 아하하. 저 짐승을 어떻게든 따돌려볼게요. 걱정하지 마시고... 저는 날개가 있으니까."
이어 그는 등에 가려둔 날개를 활짝 펼쳐서 살짝 떠올랐다. 그리고 앨런을 바라보면서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마을에서 안전하게 보자구요! 기사님!"
이어 그는 뒤쪽으로 날아서 그 덩치 큰 무언가에게로 날아갔다. 그리고 잡힐듯 말듯한 거리를 유지하며 그 짐승을 유인하려고 시도했다.
//어떻게 앨런을 버려요...;w;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그것은 캐조종이니까 하면 안되는거고...방법은 이것 뿐이다! 곰돌아! 슈엘에게로 와라..!! -
971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10:20:48"루치페르 경은 루치페르 경이니까. 마치.. 음- 왜 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 하늘이 흐립니까? 하는 질문과 같은 느낌이네."
자연현상이다. 문제가 생겼다! -> 루치페르 경 도와줘! 이 단계는 마치 수학공식과도 같은 것 이다.
하지만 지금은 루치페르 경이 문제가 아니다. 곰이 나왔다. 저 검은색 털뭉치가 이상한 울음소리를 외치며 앞발을 휘두르기만 하여도 갑옷에 거대한 구멍이 생기겠지.
지난번 호랑이 보다는 작지만 호랑이를 상대할 때는 여럿이였다. 지금..
"음? 하지만 집사.. 어-"
그가 뭐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집사는 날개를 펼치고 가버렸다. 저쪽으로 내려가면 마을.
두고갈까 라는 생각이 든다. 곰은 무서우니까.
곰은 날아가는 집사를 보며 재밌다는 듯 '곰곰곰'하고 울며 쫓아갔다. 이대로 둔다면.
" - "
상당한 고뇌의 시간. 결국 기사는 검과 방패를 쥐고 곰과 집사가 찾아간 방향으로 달려갔다.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결국 찾아갔어야 했는데.
"집사. 자네가 죽으면 달걀을 먹지못해..."
기사는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듯, 검을 쥐고 그대로 곰과 슈엘쪽으로 향했다. -
972 카멜리아주 (5195524E+5) 2018. 6. 27. 오후 10:26:1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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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0:26:31카멜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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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10:26:48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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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0:27:34음....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이 상황은...음... 다이스의 힘을 빌려야겠군요!
.dice 1 2. = 1
1.이미 상황은 끝이 났다.
2.아직 진행중이었다. -
976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10:29:26"...자...이제 어쩐다..."
잡히지 않게 피할 자신은 있었다. 집사를 지칭하지만, 그 속마음은 칼리아였으니 싸움에는 익숙했다. 일단은 기사였다. 거기다가 날개도 있으니 아슬아슬하게 유인할 수도 있었다. 물론 방심하면 끝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방심을 안하면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으니까. 사실 이대로 밑으로 계속 내려가게 하면 마을이 나오고, 마을에서 곰이 난동을 부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실 그 마을이 어떻게 되건 자신은 알바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깨는 것은 영 찝찝하단 말이지."
작게 혀를 차며, 그는 적당히 거리를 멀어지게 하면서, 적당히 멀어졌다고 판단한 것과 동시에 자신의 안대를 풀려고 시도했다. 그 순간, 곰의 행동이 역행하는 듯 보였다. 그와 동시에 그는 빠르게 파고들어 저공비행으로 빠져나갔다. 아주 가볍게 곰을 따돌린 후에, 그는 다시 착지를 한 후에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이쪽으로 향해서 오는 앨런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어라...? 왜 온 거야? 마을로 가라고 했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당황스러움을 잠시 보이다가 곧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어라. 기사님. 아하하. 걱정이 되어서 온 건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곰은 따돌렸으니까요. 아하하. 날개가 있으면 곰을 따돌리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니까요." -
977 앨런 - 슈엘 (7320386E+5) 2018. 6. 27. 오후 10:34:17" ? 곰은 벌써 따돌린건가? "
검을 집어넣고 주위를 둘러보자 곰은 커녕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조금 허무했지만 닉스인의 날개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았고 또 집사가 무사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다친 곳이 없으니 다행이군. 슬슬 돌아가지. 저녁 때 니까"
건틀릿을 주무르며 천천히 내려가다가 문득 걱정 되어서 온거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걱정되서 온건 맞지.. 자네가 없으면 식탁에 올라오는 요리가 이상해질거 아닌가?"
"달걀요리도 사라지면 아쉽고.."
허무하고 기묘한 산행. 둘의 산행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지금이 막레 타이밍! 더 이으셔도 괜찮고 이걸 그대로 막레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슈엘주. -
978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0:37:29"아... 턱이랑 뺨 쪽에 하얀 문신같은 게 보여서, 장미의 귀족이실까 했는데, 정말이었네요."
닉스에 온 것은 처음이라는 말에, 샤론은 고개를 끄덕이며, 무어라 말을 덧붙일까 했지만, 떠오르는 농담이라고는, 셀프 디스라고는 해도 분위기를 식히기 좋은 것이었기에, 그만두었다.
특유의 말투 때문에 농담을 해도 진지하게 들리거니와, 농담의 문장을 만들어보아도 그 문장 자체도 농담으로는 부적합했다.
이내, 해련이 자신의 질문에 대답해주자, 음식을 잘 먹는 편이 아닌 그도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다, 하고 생각하던 샤론은,
그가 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늘 조금은 어둡게 가라앉아있는 듯 했던, 초록색 눈을 반짝 빛낸 뒤, 조용하지만 묘하게 신난 듯한 목소리로 조근조근 말하기 시작했다.
"저도, 다른 것들도 다 마음에 들었지만, 차는 찻잎을 좀 사서 가지고 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자주 마셨던 홍차랑은 색다른 향기나 맛이 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리고 차랑 같이 먹는 과자나... 떡이라는 것도 맛있었고요."
특히 콩을 가루낸 것을 묻힌 인절미라는 떡은, 두고두고 그리워질 정도라고 생각하다, 무심코 조금이지만 흥분해버렸음에 부끄러워하던 샤론은,
해련이 온천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그 부끄러움은 까맣게 잊은 채, 살짝 신이 난 듯한 모습으로 조근조근 말하기 시작했다.
"네, 실은... 머물기로 한 날부터 하루에 한번씩은 꼭 가고 있어요. 조용히 낮잠을 자는 것보다도 더 피로가 풀리는 데다 상쾌하기도 해서...
...그래서, 모든 일이 다 끝나고 나면, 여기에 집을 하나 얻는 것도 고민중이에요. 그런 좋은 게 근처에 있으면, 피로가 쌓여도 금방 풀 수 있을 테니까요." -
979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0:38:02안녕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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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슈엘 - 앨런 (9876635E+5) 2018. 6. 27. 오후 10:38:59"에이. 제 존재가 요리뿐인가요? 그건 섭섭한데요. 아하하. 그리고..달걀 요리는 적당히 드세요. 매일매일 먹으면 영양에 안 좋아요. 물론 완전 제품이긴 하지만 그것도 적당히의 일이지..."
보란듯이 키득거리면서 그는 가만히 그를 살펴보았다. 자신의 힘이 들킨 것은 아니겠지? 역행의 힘이 들킨 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자신이 왼쪽 눈에 하고 있는 안대를 꼬옥 쥐었다. 괜히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노파심에 자신의 눈에 꼬옥 쥐면서 그는 살짝 비틀거리는 걸음을 애써 바로 잡았다. 역시 이 힘은 익숙치 않았다. 시간을 지배하는 힘. 그 일부라고는 하지만 역시 신의 힘이니, 평범한 닉시인 자신에게 있어서는 다루기 힘든 것일지도 모르는 것이니까.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아하하. 그리고 숲에 함부로 들어오지 마세요. 완전 실겁했잖아요. 아아. 무서워. 무서워."
괜히 그렇게 엄살부리는 이야기를 하며 그는 마을을 향해서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바로 옆의 이 기사가 생각보다 조금 재밌는 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만약 닉시나 플로인으로 만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조금은 재밌는 사이로서 지낼 수 있지 않을까...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마을로 향했다.
//그럼 막레를 드리겠습니다...무서워요..곰...무서워요...(덜덜) 아무튼 둘 다 무사하니 된겁니다..! 날개 만세...! -
98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0:43:55두 분 일상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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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0:44:20이번 판도 벌써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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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샤론 - 해련 (9234533E+6) 2018. 6. 27. 오후 10:44:37슈엘주 앨런주 일상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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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해련 - 샤론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10:45:45문양인가-
너는 네 뺨, 장미의 문양이 걸쳐져 있는 뺨에 손을 댔다가 천천히 뗀다.
그녀의 질문에 대한 내 답을 듣고, 그녀 역시 차가 마음에 들었다며 이야기했다.
조금은 들뜬 듯한 모습이 그려지고, 다시 대화가 끊길 즈음에 네 질문이 이어졌다.
온천욕을 즐겼느냐- 하는 질문이, 다시금 즐거운 듯한 모습이 그려졌고, 그녀는 이 곳에 온 날부터 하루에 한 번씩은 꼭 간다며 이야기한다.
" 효능이 좋다는 이야기가 진실이었지요, 저 역시도 자주 즐긴답니다. "
너는 웃으며 이야기하고, 모든 일이 끝난 뒤에 이 곳에 집이나 하나 얻을까 한다는 그녀의 이야기에 고갤 끄덕였다.
" 일이 잘 끝난다면 충분히 가능하실 겁니다. " -
985 앨런주 (7320386E+5) 2018. 6. 27. 오후 10:46:03고생하셨어요 슈엘주!!
날개 만세! -
986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10:47:12앨런주 슈엘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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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어떤 장미의 웹박수 목록 (2163942E+6) 2018. 6. 27. 오후 10:47:40세에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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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주 비설 불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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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분 시트 내주세요! 님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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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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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레라 황녀
헐 세상에 감사합니다!!!! -
988 슈엘주 (9876635E+5) 2018. 6. 27. 오후 10:50:08어엇...지난주에 이어서 또 누군가가 세에레를 앓고 있다...!! 그리고...와아...연성...와아아아..!! (야광봉) 그리고 어서 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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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0:50:48키티 어서와요!
헐 세상에 연성이다...!! -
990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10:51:31캡틴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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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00:11이거...가속해야 되는걸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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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카멜리아주 (5195524E+5) 2018. 6. 27. 오후 11:00:52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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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신시아주 (4365946E+5) 2018. 6. 27. 오후 11:02:33아빌레라 사랑ㄹ해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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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백야주 (4536284E+5) 2018. 6. 27. 오후 11:03:09백야주 리갱인데... 헐..!!! 헐!!!! 아빌레라 파이퍼!!!(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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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03:09신시아주 다시 어서오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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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03:22백야주도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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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11:03:4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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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루나주 (653323E+60) 2018. 6. 27. 오후 11:04:45갸아앙아아ㅏㅏㅏ 하권끝 답레 마저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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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04:53마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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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사파이어주 (1250195E+5) 2018. 6. 27. 오후 11:05:54루나주 어서와요!
다음판! situplay>1530107495>0 -
1001 해련 ◆JAJ1SR6rm. (5472382E+5) 2018. 6. 27. 오후 11:06:12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