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206969> [All/판타지/스토리] Night of Rose | 03. F.U.N (1001)
F는 Fire 화력이 세지 ◆AqXmlOYXRM
2018. 5. 25. 오전 9:09:19 - 2018. 5. 28. 오후 1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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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F는 Fire 화력이 세지 ◆AqXmlOYXRM (6771758E+6) 2018. 5. 25. 오전 9:09:19
※ 전 기수의 언급은 스토리상에서 가끔 쓰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 기수 참여자 인증은 불허합니다.
※ 분쟁을 지양하되, 평화를 지향합니다.
※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분쟁 대상자들의 시트를 영구제명 하겠습니다.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엄한 드립이 남발되거나 지나치면 우린 모두 로즈 유치원으로 돌아가야해요!
※ 시트정리는 2주에 한 번 있습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ight%20of%20Rose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6912096/
웹박수: https://goo.gl/forms/YnUnfr9dqBNUidlF3
전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7085053/
*
"F는 Fire! 화력이 세지!"
"U는 UNACCEPTABLE↗"
"N은 바로 Night of Rose!"
"오, 너무↗너무⬆ 즐거워↘어⬆"
"...반란분자 잡는 일이 요즘 많이 힘든가요?"
- 노래를 부르는 제타,아실링,아이르와 그걸 바라보는 여황님 -
1 카운티아주 (1807803E+5) 2018. 5. 25. 오후 9:44:27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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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는 Fire 화력이 세지 ◆AqXmlOYXRM (8636428E+5) 2018. 5. 25. 오후 9:44:55타겟은 주로 다이스로 정합니다!
다이스가 없으면 전체공격이지용 후후.. -
3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9:44:59다이스가 138,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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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9:45:033판에 갱신을...하고 칼리아의 hp는 969...인데...아닛....저것은 뭐죠...?! (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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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9:45:22스폰지밥..?(흐릿)
세에레주 다시 돌아왔으니 곧바로 참가할게요! -
6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9: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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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9:47:34그러고 보니 탄크레드는 탱커라고 만들었는데 탱킹관련 스킬이 없네요.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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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블라디미르 앨런 (0853954E+5) 2018. 5. 25. 오후 9:47:59캡틴 앨런이 공격을 대신 막아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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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9:48:18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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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9:48:29눈이 보이지않더라도 소리따위로 지금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둔탁하게 부딫히는 소리. 귀를 찢는 굉음. 그녀는 조용히 어둠속에서 붉은 새가 이끄는곳을 바라보았다. 천천히 등에 짊어지고있는 십자가를 두 손으로 쥐고선 있는 힘껏 그것을 휘둘렀다.
그러자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빠른 속도로 십자가는 기사들 중 하나를 향해 호를 그리며 날아갔다.
"선택받지 못한 이들은 저렇게 되는건가..."
그것을 바라보며 그녀는 작게 중얼거렸다.
.dice 80 150. = 123
공격대상: 기사 B -
11 라야 (8686784E+5) 2018. 5. 25. 오후 9:48:30"거슬리는구만."
급하게 릴에 가속을 걸어 로프 회피기동을 한다고는 했지만 탄환들 중의 하나가 뺨을 스치고 지나가서 짜증이 확 솟구쳤다.
"그래도, 너만 노린다."
저격수는 한번 문 표적은 놓치지 않거든.
D .dice 80 150. = 93 -
12 카운티아 (1807803E+5) 2018. 5. 25. 오후 9:48:38"실패했네요."
거기다 반격까지. 여성은 조금 기분이 나빠졌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다시 한번 기사 B를 조종하려했습니다. 이젠 다 필요없고 그냥 자살하라는 느낌입니다.
"조금 자존심이 상했어요."
.dice 1 2. = 2
// 다이스의 신이시여.. -
13 F는 Fire 화력이 세지 ◆AqXmlOYXRM (8636428E+5) 2018. 5. 25. 오후 9:48:42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가드..
넹! 다이스 굴려주새오! -
14 카운티아주 (1807803E+5) 2018. 5. 25. 오후 9:48:50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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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1 카엘라입니다.. (8686784E+5) 2018. 5. 25. 오후 9:49:19호곡 나메칸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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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9:49:48아쉽게도 단 번에 죽이지 못했지만, 일대일의 상황이 아닌 터라 유리한 것 이 쪽이었다. 마법사를 부르라는 목소리에 소네트는 자신에게 말한 것도 아니건만, 살랑살랑 고개를 저었다. 결 좋은 백금발이 따라 흔들거린다. 그러면 안 되지, 싸움이 길어지면 구경할 시간이 줄어들잖아?
"기사면서 눈치도 없긴. 빨리 죽어주면 안 되는 걸까?"
이어지는 채찍질.
기사 B .dice 80 150. = 122 -
17 카엘라 (8686784E+5) 2018. 5. 25. 오후 9:50:18아 캡틴 버스터콜은 단일대상인가요 광역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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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F는 Fire 화력이 세지 ◆AqXmlOYXRM (8636428E+5) 2018. 5. 25. 오후 9:52:38>>17 광역기입니다. 보스전에선 단일기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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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F는 Fire 화력이 세지 ◆AqXmlOYXRM (8636428E+5) 2018. 5. 25. 오후 9:53:56그리고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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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블라디미르 앨런 (0853954E+5) 2018. 5. 25. 오후 9:54:05"총이라니.. 멋이 없군-"
블라드는 기사가 들어올린 총을 정면으로 상대하다가 방패를 들어올렸다.
방패 중앙의 십자 표식이 한차례 빙글 돌며 돌출 되더니 이내 푸른색의 보호막을 서서히 넓혀서 거대한 방패처럼 형상을 변환 시켰다.
"닉스 기사들의 실력 좀 볼까-"
.dice 80 150. = 120 -
21 블라디미르 앨런 (0853954E+5) 2018. 5. 25. 오후 9:54:21>>20
방어 시도! -
22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9:55:07기사들이 강력한 F에 순식간에 전멸해버리고 말았습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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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9: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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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12:58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바닥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아마 그 즈음일겁니다. 새카만 옷자락을 휘날리며 걸어온 한 명의 여성과 함께 늑대 한 마리가 걸어왔습니다.
"감히 여기가 어느 안전이라고!"
여성은 웃으며 손을 뻗었고, 늑대는 크게 울부짖으며 이를 드러냈습니다.
"죽여라!"
[늑대인간이 도발을 사용했습니다. 현재 타깃은 늑대인간에게 고정됩니다.]
마법사: hp. 600
늑대인간: hp.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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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까지 받아요! ;) -
25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0:15:01맞다 레주 소네트 스킬 중에 노래 관련 스킬이 있던데 부르다보면 활성화되는 건가용?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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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amelia von Syndrom (3807526E+5) 2018. 5. 25. 오후 10:15:31"어맛! 당신이 소녀에게 더 큰 고통을 하사할 사람이와요?"
소녀는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환한 웃음이었다. 웃음으로 빛을 낼 수 있다면 필시 소녀의 곁은 환한 빛으로 둘러싸이리. 소녀가 다시 개틀링 건을 꺼내들었다. 그 모습이 섬짓했다. 늑대가 이를 드러낸다. 날카로웠다. 분명 저기에 꿰뚫린다면... 아... 아아...
"부디 더 큰 고통을!"
.dice 80 150. = 130
hp 619 -
27 해련 ◆JAJ1SR6rm. (9295325E+5) 2018. 5. 25. 오후 10:15:57이번 턴은 넘기겠습니다...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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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카엘라 (8686784E+5) 2018. 5. 25. 오후 10:16:29"역시, 한번에 끝날리가 없지."
저 망할것의 울부짖음에 귀가 떨어져 나갈 지경이다. 짜증나는군. 산탄총을 들어 허공에 세발 쏘고, 그대로 최대한 느리게 만들어 고정시켜둔다.
[버스터콜 준비 2/2] -
29 칼리아 (6373424E+6) 2018. 5. 25. 오후 10:16:32붉은색 피를 보면서 마냥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닌지 그는 가면 너머로 혀를 찼다. 사실상 기사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였으니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그들을 동정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었다. 자신을 위협한다면 그게 누구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적이었으니까. 살아남기 위해서, 이 지옥 같은 곳에서 적을 죽이는 것은 그에게 있어선 매우 당연한 일이었다.
이내 마법사와 늑대인간의 모습이 눈에 보였다. 손을 뻗으면서 늑대인간에게 죽이라고 지시를 내리는 그 마법사의 모습을 바라보며 칼리아는 침묵을 지키다가, 앞으로 돌진해서 늑대 인간의 몸에 날붙이를 찌르려고 시도했다.
"너도 참으로 불쌍하군. 하지만, 나를 죽이려고 한다면 결국 적인 법이지. ...그 목숨, 끊어줄테니 해방되어라."
이어, 그는 시선을 아주 살짝 마법사에게로 돌렸다. 참으로 짜증나는 녀석이었다. 철저하게 짓밟아서 그 몸을 피로 물들이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다음 공격을 생각했다.
//
Hp:969
타깃:늑대인간
.dice 80 150. = 138 -
30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16:37>>25 현재 +50 패시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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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17:40탄크레드의 이능력 무효화의 사용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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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17:57저 도발을 풀어버리면 다른 분들이 마법사를 공격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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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카운티아 (1807803E+5) 2018. 5. 25. 오후 10:18:23"두번 실패라니, 이 정도면 재능이 없는거려나요."
실패했는데도 여성은 후후, 웃으며 중얼거리곤 갑자기 늑대인간이 나타나자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조종하고 싶지만서도 이미 도발을 사용한터라, 조종에 성공해도 맞아 죽을거 같았습니다.
"어디..."
그렇다면야.
여성은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dice 80 150. = 87 -
34 카운티아주 (1807803E+5) 2018. 5. 25. 오후 10:18:56조작 다이스는 두번 다 실패.
공격 다이스는 80대..
저는 이만.. (울뛰 -
35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0:19:13앗, 그러고보니 세에레의 패시브..? 스킬은 보스, 그러니까 영주들과의 싸움에서만 적용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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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0:19:29앗아앗 카운티아주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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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19:38>>31 현재는 붙잡는 사람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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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블라디미르 앨런 (0853954E+5) 2018. 5. 25. 오후 10:20:05"네가 닉스의 진짜 기사로군. 적어도 겁은 없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몸에 칼을 너무 많이 대었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 네 충의는 약물과 마법으로 이루어진거지 진짜가 아니야."
"기사 블라드. 네 놈의 승부를 받아들인다."
투구의 턱끈을 조이며 푸른색 막을 해체하자 방패는 다시 철색의 평범한 방패로 돌아왔다.
기사는 조금씩 천천히 발을 때며 늑대에게 달려가다가 이내 빠르게 돌진하며 방패로 늑대의 턱을 후려치는 것과 늑대를 향한 도발을 시도했다.
반짝이는 물의 도시는 얼마 가지 않아 붉게 물들고.
충의와 대의과 섞인 추악한 전쟁이 시작되겠지-
"잠들어라-! 네놈 무리의 알파를 대려와!"
.dice 80 150. = 111 -
39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21:32>>35 네!
보스님들중에 처음부터 전멸기 쓰고 시작하시는 분이 계셔서 굉장한 스킬입니다(.....) -
40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21:33...일단 이번 턴에서는 좋건 싫건 늑대인간이랑 부대껴야겠네요. 이번 턴에 턴크레드가 늑대인간한테 공허장막을 쓸 텐데, 다음 턴에는 어떻게 마법사 다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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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0:22:30카운티아주.....;w;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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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0:23:16쓰러지는 기사들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땅을 적셨다. 목표물의 숨통이 끊기는 것을 지켜본 소네트는 치맛자락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모아쥐어 들어올렸다. 더러워라. 아무런 감정 없는 감흥을 중얼거린다. 더이상 생명이 남아있지 않은 시체는 그저 보기 흉한 것에 불과해져, 밟고 지나갈 가치조차 없어진다. 흉물보다 자신의 채찍에 더욱 관심을 두며, 들러붙은 더러운 것을 떨치기 위해 몇 번의 채찍질을 가한다.
피가 묻었지만 나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 채찍에 만족할 즈음,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었다. 새카만 여성과 거대한 늑대 한 마리. 늑대의 울음소리가 길게 울리고, 소네트는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름다운 바다에 늑대라니. 조화롭지 못하다는 걸 알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바라는 자연에 당신의 자리는 없다는 걸 모르는 걸까?
차라리 매를 데리고 왔다면 조금은 칭찬해 주었을 텐데. 혀를 차는 대신 느리게 고개를 저은 소네트의 채찍이 바람을 가르고 늑대를 노렸다.
.dice 80 150. = 129 -
43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0:24:21기사들이 쓰러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새카만 옷자락을 휘날리며 마법사와 함께 늑대 아니, 늑대 인간이 같이 걸어나왔다.
그녀의 두 눈으로는 전혀 확인할 방도가 없었지만서도 붉은 새가 그려주는 호를 바라보며 싱긋 미소를 지은 그녀는 돌아오는 십자가를 붙잡고 중앙의 자그마한 손잡이를 비틀었다.
그러자 내부가 텅 비어있는 십자가가 반으로 툭 갈라져 바닥에 떨어졌고 그곳에서 길다란 메이스를 꺼내들었다. 왼쪽에는 메이스, 오른쪽에는 반쪽짜리 십자가.
마치 십자가를 방패삼은 왼손잡이 검사의 모습이었다.
"짐승 한 마리와... 사람인가요?"
그들을 향해 말을 내뱉더니 이내 희미하게나마 붉은 빛이 맴도는 메이스를 늑대인간에게 휘둘렀다.
.dice 80 150. = 123
//괴리감...! -
44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0:24:44아까부터 다이스수치가 123으로 나오네요..
ㅁ...뭐지? -
45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0:25:09>>30 아아 귀족-세이렌이랑 전희의 선율이 연관돼 있는 건가요?
>>34 아직 기회가 있으니까 괜찮아요! -
46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25:17현재까지 들어간 데미지 698.
지금은 공허 장막을 쓸 때가 아닌 것 같군요. 탄크레드 막타 가즈아!! -
47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25:56>>45 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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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탄크레드 - 이벤트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26:56일순간 전장의 광기가 싸늘하게 가라앉았다.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청각의 완벽한 공백이 찾아왔다. 늑대인간의 앞으로, 해골 면갑을 쓴 검은 기사가 메이스를 치켜든 채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검은 기사는 밤의 공기를 싸늘하고 축축하게 만드는 기괴한 안개를 내뿜고 있었다. 일순간에 사방에서 쏟아지는 공격을 얻어맞고 주춤거리는 늑대인간을, 검은 기사는 발로 있는 힘껏 걷어찼다.
.dice 80 150. = 132
(만일 탄크레드의 공격에 늑대인간이 죽게 된다면 추가 서술이 있습니다) -
49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0:27:37>>47 이해했어용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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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0:28:52그리고 확실하게 막타가 들어가버렸다고 합니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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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32:27그렇게 막타를...
아아 늑대쟝은 갔습니다..다음부턴 두세마리로 늘려...
아이르: 내 등장은요 -
52 탄크레드 - 이벤트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32:43탄크레드의 밀어차는 발길질에, 주춤대던 늑대인간은 그대로 뒤로 고꾸라졌다. 하지만 우당탕, 하고 쓰러지는 소리조차 침묵의 기사는 용납하지 않았다. 쓰러진 늑대인간의 가슴 위에, 탄크레드의 발이 올라가 있었다. 다음 순간, 늑대인간은 흉부에 엄청난 압박을 느꼈다. 죽음의 기사의 군화가 엄청난 무게로 자신의 흉곽을 짓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한순간에 쏟아진 여러 번의 공격을 견뎌내느라 피해를 입었던 갈비뼈에서 우지직우지직, 하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마침내,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늑대인간의 늑골이 내려앉으면서...
더 이상 자세히 서술할 수가 없는, 참으로 목불인견의 참상이 그들 앞에 펼쳐졌다.
사위가 조용한 가운데, 침묵의 기사는 서서히 마법사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그 마법사는, 그 마법사만이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원한이 서려 있는, 오싹하고도 고요한 침묵의 속삭임을.
"너희들의 땅에서, 너희들의 사람과, 너희들의 피로." -
53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0:33:30한 컷만에 가버린 늑대쟌...... 그치만 탄크레드의 추가서술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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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39:56페이탈리티 씬을 한번 써보는 게 꿈이었는데, 엄청 빨리 성취했네요! ...너무 오버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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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0:41:22이제 탄크레드에게 말 할 수 있으면서 왜 입을 다물고있냐는 질문이 폭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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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44:05>>55 아마 다른 아군들에게는 저번에 죄송하게도 세에레주를 고통스럽게 해드렸던 그 알 수 없는 속삭임 정도로 들렸을 거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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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0:45:53>>56 그,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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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0:46:12하지만 질문은 오너가 하는 것...! 그렇기에 당연히 질문으로 왜 입을 다물고 있냐는 질문이...!(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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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48:56>>58 예로부터 스킬을 봉인하는 상태이상 하면 침묵 아니었나요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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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49:29늑대인간은 맹렬히 달려들었으나 역시 물량을 이기기 힘들었는지, 공격조차 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짓밟혀 끄르륵 소리를 냈습니다. 이를 딱딱대다가도 숨이 멈추는 기분에 발버둥을 치다 맥없이 죽고 말았습니다. 끔찍했지요. 늑대인간의 마지막 단말마는, "엄마." 였습니다.
마법사는 탄크레드의 속삭임에 움찔, 떨더니 하! 코웃음을 치며 겨우 떨리는 몸을 진정시켰습니다.
"쓸모없는 것..이래서, ㅇ..이래서 팔려온 아이로 만든 것은 별로라니까...너희쯤이야...! 특히 너!! 우..우리들의 피?! 헛소리 말아라! 멍청한 반란분자들이, 감히 여황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그녀는 손을 뻗었습니다.
"너, 공격해."
.dice 1 2. = 2 1이 뜰 시
.dice 1 7. = 3 의 공격은 팀원 판정
1. 칼리아
2. 소네트
3. 세에레
4. 카운티아
5. 탄크레드
6. 앨런
7. 카엘라
마법사: hp.600
// 11시까지 받아요! -
61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50:59>>60 세에레를 향해 정신 공격을 하려 했으나, 붉은 무언가가 마법사의 손목을 베고 지나갔습니다.
[나의 아이를 해하려 들지 말아라.]
라는 목소리는, 세에레에게만 들렸겠지요. -
62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51:51캡틴! 공허 장막의 이능력 무효화는 저 마법사한테는 사용 불가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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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카운티아 (1807803E+5) 2018. 5. 25. 오후 10:51:57"......"
엄마.
여성은 그 모습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마법사에게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끽해봐야 3급 마법사일거라고 생각하고.
여성은 이어 총을 두자루 다 꺼내들어 마법사를 겨누고 탕탕탕탕탕 연달아 쏘아냈습니다.
"너무 시간이 끌린 느낌인걸요. 어서 끝내고 지나가야겠어요."
.dice 80 150. = 143 -
64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52:43>>62 쟤만 잡으면 오르카전이니 아껴두는게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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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0:52:55캡틴. 매혹 저 마법사한테 통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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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블라디미르 앨런 (0853954E+5) 2018. 5. 25. 오후 10:53:30앨런은 검을 집어넣었다.
마법도 실패한 것 같고 유일한 공격 수단인 늑대인간도 쓰러졌다.
그는 성큼 다가가 마법사가 뻗은 손을 붙잡은 다음 그대로 벽으로 밀어 버려 반대쪽 손으로 그녀의 목을 졸랐다.
"마법도 실패했고- 더이상 희망은 없어 보이군"
"넌 몇 등급 이지? 1? 2? 3? 등급 따윈 상관없다-"
마치 투구의 입가 부분이 짐승의 이빨 처럼 벌어지며 자색 안광이 더욱 흉흉하게 빛났다.
"난 널 곱게 죽일 생각이 없다- 팔려온 아이를 그렇게 만든 사람에게 편한 죽음이란건 포상이니까-"
"그 전에 네가 해줘야 할 일이 있다. "
"오르카는 어디있지?"
양쪽눈 모두 마치 횃불이 타오르는 것 처럼 자색의 불꽃이 타오른다.
입가에서 보라색 불씨가 튀며 흡사 인간이 아닌 괴물처럼 앨런을 비춘다.
//노 공격 제압 시도! -
67 Camelia von Syndrom (3807526E+5) 2018. 5. 25. 오후 10:54:01"어머나... 당신은 정말로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와요. 이래서야 제게 고통은 커녕 개미가 무는 느낌이라도 줄 수 있겠사와요? 정말이지 형편없사와요."
순간 카멜리아의 푸른 눈에 업신여김이 지나갔다. 명백한 도발이었다. 그녀가 개틀링건을 마법사로 향했다. 총탄이 발사된다.
"껍데기 하나도 공격하지 못하고 쩔쩔 내는 모습이 정말로 안타까와요. 시웨이의 마법사들이 모두 당신같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요."
.dice 80 150. = 101
hp 619 -
68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0:54:43여러분! 저 마법사한테 협상 시도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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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55:06>>65 포섭한다 해도 죽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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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칼리아 (6373424E+6) 2018. 5. 25. 오후 10:55:38"...뭐라고 지껄이는거냐?"
칼리아는 가면 너머로 차가운 눈빛을 보이며 마법사를 바라보며 노이즈가 잔뜩 낀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말. 그것은 팔려온 아이로 만든 것은 별로..라는 말이었다. 그에 순간 그의 기계음에 노이즈가 강하게, 정말로 강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손에 든 건 블레이드를 쥐고서 그는 날개를 활짝 펼쳤다. 그리고 아주 높게 날아올랐고, 대각선으로 공중에서 땅을 향해 빠르게 낙하를 하면서 날붙이를 있는 힘껏 휘둘렀다. 그리고 이어 그것으로 찌르기 공격을 감행하면서 그는 기계음을 강하게 냈다.
"...그렇다면 나는 별 거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라. ...마법사. 멍청하다고 했나? 여황의 심기? 관심없어. 오히려 너의 피로 이 땅을 붉게 물들어주마. 난 네가 정말로 싫거든."
차가운 기계음을 내면서 그는 재빠르게 뒤로 빠졌고 상황을 살폈다. 마법사...그는 그가 3번째로 싫어하는 부류의 이였다.
//
Hp:969
타깃:마법사
.dice 80 150. = 138 -
71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55:41>>63 카운티아 치명타 떴다!!! 축하드려요
>>64 아이에에에에에?! 영주??!! 영주 왜??!!?! -
72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0:55:44>>69 웨 죽어오....다 죽으면 루아 슬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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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0:56:18"어머나."
그것이 참혹한 현장을 지켜본 소네트의 중얼거림이었다. 무슨 개인적 원한이라도 있는 것인지, 그대로 두어도 죽었을 목숨의 1초도 아까운양 밟아 죽여버리는 탄크레드의 모습을 지켜보는 소네트의 눈에 흥미가 돌았다. 복수? 원한?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저런 반응을 보면··· 확실히 무슨 연관이 있다. 벌써부터 재밌는 일이라고, 소네트는 생긋 웃었다.
늑대인간의 단말마를 못 들은 건 아니다. 무어라 외쳤는 지 모를 만큼 귀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가 찾은 게 신이든 부모든,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늑대가 인간의 흉내를 낸다고 비웃지 않는 걸로 감사할 일이다. 무덤덤한 상황 속에서 동요하는 마법사가 보인다. 그 뒤로 우습게도 마법사의 세뇌는 실패하고, 소네트는 그대로 채찍질을 가했다.
! 마법사 .dice 80 150. = 139 -
74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0:56:49이미 협상이 문제가 아니군요...이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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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카운티아주 (1807803E+5) 2018. 5. 25. 오후 10:56:54>>71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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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57:02기왕 포섭하면 하얀 코트죠! >:3
노네임드는 포섭해도 고기방패일 뿐! -
77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0:57:25정보라도 적절히 뜯어내고 죽이려고 했는데 협상가의 존재 의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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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0:57:42역시 몹의 취급은..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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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57:56정보는 다 불고 죽겠지요.
희희(?) -
80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58:00마법사 남은 체력 79... 최저주사위가 나와도 저 마법사는 페이탈리티를 당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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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0:58:02>>76 루아주는 고기방패랑도 친구하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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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0:58:08나의 아이를 해하려 들지 말아라.
어디선가 그런 목소리가 그녀에게 들려왔다. 붉은 빛, 따스한 느낌.
아마도 언젠가 그녀는 이런 감각을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 자그마한 불빛이 스쳐지나간 지금 그녀는 이전과는 달리 어딘가 뒤틀린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빛이 보여..."
지금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붉은 길을 따라 그녀는 움직이고, 팔을 휘둘렀다.
.dice 80 150. = 140 -
83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0:58:34아아ㅏ 마법사는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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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0:58:45아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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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58:45혹시 아직 공격하지 않은 분이 있나요? 이러다가 탄크레드의 타이틀이 막타머신이 될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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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0:59:01아 다행이다. (가슴 쓸어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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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0:59:02세에레: 너는 이미 죽어있다(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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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0:59:04협상가는 무력을 가져야한다(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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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블라디미르 앨런 (0853954E+5) 2018. 5. 25. 오후 10:59:11게임 셋! 마바! (마법사 바이 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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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0:59:45근데 진짜 오르카는 협상 씨알은 커녕 뿌리 일부도 안 먹힐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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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1:00:22>>90 앗....황..황자님을 팔아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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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01:09어.....어어...어어...(흐릿) 화이팅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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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1:01:17>>91 어디서 플로 반란군이 황자님을 팔아 쳐묵노(모가지
;-;...... -
94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1:01:44협상 가능합니다.
3페이즈까지 살아남아라 협상가 (대체) -
95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01:54시간이 나면 탄크레드의 스킬에 대해서 캡틴께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네요. 물론 지금은 이벤트 진행중이니 나중에 여유가 나면 그때 다시 여쭤볼게요. 그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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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1:02:09>>93 ...내가 바로 황자다아아아! (쥬금
8ㅅ8 언젠가 말이 통하는 애가 나오지 않을까요..? -
97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1:02:13옙! 일단 다음으로 넘어갈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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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1:02:49오늘의 목표 - 3페이즈까지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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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1:03:27그런데 올드로즈 능력중 영매는 진짜 어떻게 써야 좋을지 감도 안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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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카엘라 (8686784E+5) 2018. 5. 25. 오후 11:04:12"여황님? 그건 내 알바아니고."
난 애초에 플로 사람이거든. 일단 이왕 준비해둔거, 마저 준비나 끝내두자. 언제든 폭격을 할 수 있도록.
[버스터콜 준비 1/2] -
101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1:04:17>>99 어어 방금 죽은 마법사한테서 정보 탈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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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1:05:38카엘라쟝..(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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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06:43사실 협상가라고 해도 이 스레의 시스템에서 특성이 '보스의' 라고 확실하게 쓰여있으니까요. 아마 잡몹에게는 협상이고 뭐고 절대로 안 될 거라고 생각해요. 레주가 그렇게 딱 규정을 했으면...음...음...(끄덕) 앞으로도 잡몹은 포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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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카엘라 (8686784E+5) 2018. 5. 25. 오후 11:07:47괜찮습니다. 버스터콜 보스한테 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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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1:09:10>>103
특성은 여러분들이 선택하셔야 하는 큰 과제입니다. 특성에 따라 Npc, Mpc, 그리고 각종 스토리상 인물과 보스들이 대하는 대사가 달라집니다. 상호작용 또한 존재합니다
저는 이 구절에서 각종 스토리상 인물과 보스들, 에 집중을 했었어요. 아무리 잡몹이라고 하더라도 캡틴이 설정한 하나의 인물이니까 간단한 협박이나 협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던거고요.
이건 루아주의 문제이기도 한데 잡몹이라고 해도 어딘가에선 필요하거나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해서 눈길을 주곤 해요....일명 엑스트라 컨텍터.... -
106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10:00사실 탄크레드주는, 마법사라면 이를 박박 가는 탄크레드의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마법사는 생포해서 가치있는 정보를 뜯어내거나 인질로 잡아서 몸값을 뜯어내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레주의 뜻이 그러하시니... 킬뎀올.
(탄크레드주와는 별개로 탄크레드가 투구 속에서 빵끗 웃었다.) -
107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10:54>>105 탄크레드주가 루아주의 의견에 동의를 표합니다. 분명 생포하면 어딘가는 쓸 데가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게 있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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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1:13:26>>107 그리고 그런 잡몹을 육성하는 엑스트라 메이커도 해보고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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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세에레 (7585377E+5) 2018. 5. 25. 오후 11:19:06아아... 세에레주는 여기서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
110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1:19:58세에레주 굿나잇!! 내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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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1:20:26마법사를 잡으려 시도했고, 목을 쥐어잡히며 컥컥대던 마법사는 히죽 웃었습니다.
"2등급이다...오르카님은....지켜보고.."
순간 루치페르가 위험하다며 앨런을 붙잡고 뒤로 물러났고, 마법사는 수많은 공격에 맥도 추리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숨어서 지켜보던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공허한 장소에선 당신들만 남아버렸지요.
조용한 그 곳에서, 황홀하다는 듯 웃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아, 나의 여황님. 그 무엇을 바쳐도 성에 차지 않으시겠지요.."
그것은 미성이었습니다. 파도가 옅게 치듯 찰박거리는 소리와 함께, 수십발의 탄환 비슷한 것이 땅에 내리꽂혔습니다. 그것은 땅을 촉촉하게 적셨으며, 어느새 한 청년이 걸어왔습니다.
범고래를 닮은 머리카락, 치파오와 제복을 혼합한듯한 기묘한 옷, 내딛는 걸음마다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찰랑이는 물, 옷 사이로 보이는 범고래의 꼬리. 청년은 확실히 수려하고, 신비로웠습니다. 그러나 그 분위기가 절대 온화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리저리 뒤틀린 그것은..
"그러나 저는 여황님이 만족하실 순간까지 하등한 것들의 목을 쳐 바치겠습니다. 오로지 아르테미시아의 딸인 당신을 위해.."
광기어린 애정이었습니다.
"...아이르."
"내가 알던 그 아이르 맞아..?"
파이퍼는 뒤로 한 걸음 물러섰습니다. 저건 아이르가 아니라고 부정을 하듯 고개를 내저었고, 아빌레라는 앨런의 갑옷 뒤로 숨으며 몸을 떨었습니다. "저건 아이르가 아니야. 쟨 뭐야?" 라면서.
"아아, 황자님..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백년동안 황자님을 기다렸습니다..모진 고문을 받고..협박을 받으면서도 버텼습니다..허나.."
그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미쳐버린 영주는 제 발치에 걸린 마법사가 제발 살려달라며, 저 녀석들을 죽여달라며 빌자 그녀의 멱살을 잡곤 저 멀리 던져버렸습니다. 그저 그 행동을 했을 뿐인데도.
마법사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무의미하더군요..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하는 법입니다..하하, 하하하하.. 사랑하는 나의 여황님의 자비가 저를, 하하하, 아하하하하..목을 베어 바친다면 필시 저를 사랑하시겠지요..?"
왜 울고 있나요, 오르카.
— 물보라가 휘몰아쳤습니다.
// 여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
112 카운티아주 (1807803E+5) 2018. 5. 25. 오후 11:21:01세에레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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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카운티아주 (1807803E+5) 2018. 5. 25. 오후 11:21:40앗 이벤트도 끝났네요, 수고하셧습니다 캡틴. 그리고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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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21:41들어가보세요! 세에레주! 수고하셨습니다...! 일단 저기에 반응레스만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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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1:22:18세에레주 수고하셨어요! 저도 반응레스 쓰고 마무리 지어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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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22:45절.단.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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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Camelia von Syndrom (3807526E+5) 2018. 5. 25. 오후 11:23:53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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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루아 (1572094E+5) 2018. 5. 25. 오후 11:26:05사랑?
사랑 하면 나지!
오르카 일루와 사랑해줄게!!!! -
119 탄크레드 - 이벤트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26:34탄크레드는 오르카를 빤히 바라보았다. 물 속에서 솟아오르는 모습이, 광기에 가득찬 사랑을 노래하는 모습이, 뒤틀려 버리고 만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미치광이가 쥔 손잡이의 실에 매달려서는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이리 날뛰고 저리 날뛰는 꼭두각시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탄크레드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의 미쳐 날뛰는 모습이, 닉시들의 마법공격에 걸려서는 아군에게로 창칼을 들이밀던 동료 기사들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탄크레드의 갑옷 주변에서, 다시금 그 소름끼치는 안개가 뭉클뭉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 다음 시간에 계속 -
120 칼리아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29:22"......."
마법사의 목숨을 끊어놓으면서 그는 자신의 날붙이에 묻은 피를 휙휙 휘저으면서 털어냈다. 이런 더러운 피를 묻히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방금 들려온 오르카는 지켜보고 있다는 그 말에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것은 아마도... 오르카가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일테니까.
가면 너머로 들려오는 숨소리에 강한 노이즈가 끼였다. 이어 눈구멍 속으로 비치는 눈빛이 날카롭게 변했다. 그 순간 황홀하다는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무언가가 땅에 내리 꽂혔다. 그에 그는 날개를 펼치고 빠르게 뒤로 후퇴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범고래의 꼬리가 달린 누군가. 그런가. 저 자가....
"......"
손에 쥔 건블레이드를 꽈악 쥐고서 그는 그 날붙이를 오르카에게 향했다. 하등한 것의 목을 바치겠다는 그 말과 황자, 파이퍼 황자에게 하는 말을 들으며 그는 노이즈가 가득 낀 기계음을 내며 차가운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황자를 기다리건, 기다리지 않건 그건 너의 자유고, 그에 버림 받은 것은 안타깝긴 하군. 하지만 그런 것은 나하고는 상관없어. 내 목을 바란다고? 칠거면 쳐라. 하지만 난 내 목을 뺏겠다는 니 녀석의 목을 쳐서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하게 해 줄 테니까. 네가 그럴리 없다는 말이 있었지만... 만약 정말로 그렇지 않았다면 이 세상이, 이렇게 지옥 같을 리가 없고, 방금 전 마법사에게 조종당해서 늑대인간이 희생당하는 일도 없었겠지. 결국 너도 귀족이나 마법사, 그리고 여황과 비슷한 죄인이다...! 자기 자신이 그렇게 살겠다면 그것은 비난 할 수 없지만, 나는....나의 삶을 위서 그 삶을 부정하고 치도록 하겠다. 사랑...? 네 녀석의 사랑의 제물로 바쳐질 마음은 없어."
이어 그는 플로에서 온 이들을 힐끗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는 다시 정면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2번째로 싫어하는 부류의 그의 모습을....
//이렇게 반응레스를 남기고서 모두에게 인사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
121 탄크레드 - 세에레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30:02※ 답레를 미리 작성해둘게요, 세에레주. 푹 쉬시고 나서,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어쩌면 유령이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 이미 죽은 몸을 마력으로 억지로 되살려서, 인형옷을 입듯이 뒤집어쓰고 걸어다니는... 살아있는 유령과도 같은 존재. 그것이 죽음의 기사였으니까. 하지만 별 상관은 없을 것이다. 그는 세에레를 기억했고, 그걸로 충분했으니까.
탄크레드는 잠시 고심하다가, 허리띠로 손을 뻗었다. 세에레의 귀에 금속성의 뭔가를 떼어내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손끝에 또다시 뭔가 차가운 것을 느꼈다. 이번에는, 손가락보다는 얄팍한 어떤 판자 같은 것이었다.
탄크레드가 세에레의 손에 내민 것은 명패였다. 침묵의 기사는 탄크레드라고 음각된 명패의 끝을, 한번 만져보라는 듯이 세에레의 손에 갖다댄 것이다. 그것이 이 말없는 기사의 자기소개였다. -
122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30:41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캡틴도 진행하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구요! 무엇보다 페이탈리티를 날리는 행동을 용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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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해련 ◆JAJ1SR6rm. (9295325E+5) 2018. 5. 25. 오후 11:32:51어이쿠...이벤트가 끝났네요, 늦어버린 해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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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33:18어서 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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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34:29그리고 칼리아에게 추천해줄 만한 대사 하나!
"나에게 사람을 벌할 권리는 없다. 하지만 네놈은 죽인다."
by 후지키도 켄지, <닌자 슬레이어> -
126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34:46해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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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35:37>>125 어....칼리아는 자신에게 벌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에..(끄덕)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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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블라디미르 앨런 - 보스전 (0853954E+5) 2018. 5. 25. 오후 11:36:22'오르카님은..지켜보고..'
앨런이 마법사를 심문하던 와중- 루치페르 기사를 뒤로 당겼고 이내 마법사는 아군의 공격에 벌집이 된 상태 그대로 쓰러졌다.
전투가 끝난 허무한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던 앨런은 조용히 손을 떨어트렸다. - 하지만
'아아, 나의 여황님. 그 무엇을 바쳐도 성에 차지 않으시겠지요..'
미성이 마을에 울려퍼지고 날카로운 탄환이 바닥에 박혀 타일을 박살내버렸다.
전투의 새로운 막이 울려퍼지고 그의 광소와 함께 보여진 첫 인상은 비틀림 그 자체였다.
/'- 물?'/
'...아이르.'
'내가 알던 그 아이르 맞아..?'
파이퍼가 믿기 힘든 진실을 받아들이고, 앨런이 오르카가 보여준 능력의 위력에 대해 전율하고 있을 즈음.
아빌레라는 조용히 앨런의 갑옷 뒤로 숨었고 앨런 역시 보호해주기 위해서인지 방패의 보호막을 전개했다.
'저건 아이르가 아니야. 쟨 뭐야?'
"뒤에 붙어있어라- 아빌레라-"
멀리서 파도소리가 들려왔다. 파도소리와 뒤섞여 광기어린 애정과 망가져버린 충의를 가진 비틀린 충성의 물보라가 천천히 다가왔다.
황자의 충신은 자신에게 충성을 받친 마법사의 멱살을 잡아 들더니 저 멀리 던져버렸다. 그 행동에는 일말의 망설임 조차 보이지 않았다.
마법사는 그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마을엔 침묵이 내려앉은 것 처럼 조용해 졌다.
오직 이쪽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는 영주의 발자국 소리만이 들렸다.
앨런은 다시 검을 뽑았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목에 걸린 하늘색 팬듈럼 목걸이를 꼭 쥐고 앨런은 방패를 든 손에 힘을 주었다.
충신은 수 백년을 기다렸다.
현황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조국을 버렸다-
앨런의 눈에 보이는 두 사람의 거리는 너무나도 아늑하게 떨어져 있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다가온게 이런 광경이라면 가슴 아프겠지 황자-"
"충신이여- 그 고통을 끝내주겠네- 아빌레라 뒤에 붙어있어라"
그의 투구 안쪽에서 자색의 화염이 타올랐다-
그리고 전투가 시작되었다. -
129 해련 ◆JAJ1SR6rm. (9295325E+5) 2018. 5. 25. 오후 11:36:31그으러면...이벤트가 끝났으니 제가 할 일은 잡담을 하거나 일상을 구하는 것 뿐이겠네요.
아니면 가볍게 질문을 받아도 좋겠죠. -
130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1:36:41남성의, 여성의, 아이의, 어른의 비명이 울렸다. 숨어있던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가는 지 많은 공격이 난무하던 장소에까지 들릴 정도였다. 비명소리에 슬쩍 미간을 좁혔던 소네트는 일순간 닥쳐온 고요 속에서 경계에 더욱 집중했다. 원래 폭풍전야의 평온한 착각처럼 조용한 그 곳에 황홀경에 잠긴 웃음이 들리자, 소네트는 소리의 근원을 찾아 몸을 돌렸다.
아, 그 누가 그를 보고 아름답지 않다 할 수 있을까? 실제 아름다운 존재였다. 그러나 둘러싼 분위기는 그에게 향할 경탄과 찬양을 수그러들게 만들고 있었다. 소네트의 눈이 가늘어진다. 아름다움은 태반이 위험을 동반하는 것이었다. 입술의 끝이 올라가고, 위험이 만들어내는 기대로 양 볼에 생기가 돈다.
오, 저 아름답고 위험한 생물을 보라.
황자는 제 측근이었던 그를 부정하고, 황녀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들에 비하면 그저 나약한 소네트로서 접근할 수도, 행동을 취할 수도 없는 것이었으나 그녀는 자신의 심장이 여느 때와 같이 뛰고있음을 알았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는 두려움을 최소화하고, 그마저도 아래로 아래로 내려 감추어버리는 것. 그것이 소네트, 자신의 특기였으니까.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지."
그러기에 얼마나 아름다운 지. 울며 웃는 사내를 바라보며 소네트는 얕은 한숨을 내쉬었다. 오, 나의 선조, 우리들의 어머니 아퀼라. 당신의 노랫소리가 있었더라면 그를 저 넓고 자애로운 바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을 텐데. 그러나 양 날개를 잃은 어린 세이렌의 힘은 미약할 뿐이었다. -
131 Allen (0853954E+5) 2018. 5. 25. 오후 11:37:00고생했어요 캡튼!
(2일차 종료-) -
132 신시아주 (1745256E+5) 2018. 5. 25. 오후 11:37:42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왔더니 이벤트가 끝나있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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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소네트 A. 폰토스 (3921809E+5) 2018. 5. 25. 오후 11:37:43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전 바로 자러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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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신시아주 (1745256E+5) 2018. 5. 25. 오후 11:38:08소네트주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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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해련 ◆JAJ1SR6rm. (9295325E+5) 2018. 5. 25. 오후 11:39:00소네트주 안녕히 가시고 신시아주는 어서오세요.
저도 늦어버렸답니다..(묘한 동지애 -
136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39:12>>129 질문은 있습니다! 해련은 어찌하여 이렇게 위험할 수도 있는 곳으로 오게 되었나요? 사실 플로와는 다르게 이곳은 정말로 해련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곳이니까요.
그리고...어...루아주가 있었으니까 루아주와 일상을 마저 돌려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
137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39:36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그리고 소네트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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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물의 도시, 시웨이 (8636428E+5) 2018. 5. 25. 오후 11:40:04호고곡 다들 어서오시구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은 어디 혼란과 다갓의 농간이 난무하는 전멸기 대잔치ㄹ...
연제향: 쟤 왜저래!! 우리 아이르 왜저래!! (멱살)
아이르: (돌아버렸음)
스레주: 수정펀치가 필요한ㄱ 갸아아ㅏ아악 (짤짤짤) -
139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40:29........(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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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Allen (0853954E+5) 2018. 5. 25. 오후 11:44:242일차 일기는 -
내일 - (골골)
다들 잘자요! -
141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46:51앨런주....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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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해련 ◆JAJ1SR6rm. (9295325E+5) 2018. 5. 25. 오후 11:48:14>>136 카멜리아와의 일상 중에 이야기했던 부분이었죠, 음..기억을 되살려보자면 해련은 불평등의 시대의 귀족이기도 하고, 평등의 시대의 귀족이기도 하죠, 로즈 설정을 제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완전한 평등이 뿌리내리기 시작한 건 3년 전일테니 그 때면 해련은 18세였습니다.
18살 이전의 해련은 전통적인 귀족으로 자라고 교육받았지만, 18살이 되던 해에 새로운 귀족의 길에 눈을 떴다고 봐야 하겠네요, 하나밖에 모르는 상황이라면 선택하고 자시고가 없지만 예전 귀족의 삶과, 새로운 귀족의 삶을 모두 경험하고 있는 입장으로 해련은 본인이 더 옳다고 생각하는 새로운 귀족의 삶을 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귀족 가문의 시조는 확실히, 개인의 능력이나 인품 등으로 귀족의 위치에 오른 느낌이지만, 이후의 자손들은 능력이 있든 없든 귀족으로 대우받아왔죠, 해련은 그 대우를 받은 만큼, 그 이상으로
귀족들은 마땅히 플로의 상황이 나아지는 데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결과 현재 플로는 완벽하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평등한 곳이 되었죠, 그리고 그 평등의 불길을 이끈 이들, 영웅들과 황제께서 이제는 닉스에 그 기치를 넘기려고 합니다, 그는 영웅은 아니었으나, 마땅히 귀족이라면 해야 할 일이라 여겨 타지로 기꺼이 나아간 것이죠.
좀 횡설수설이 심하네요.. 어려우시면 다시 쓰겠습니다! -
143 이름 없음 (7568527E+5) 2018. 5. 25. 오후 11:48:17좀 나아졌오요.. 오오 질문타임인건가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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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48:27>>127
아이쿠, 헛짚었군요! 그렇다면 동일인물이 한 다른 대사를 추천해드리죠.
"모든 행위는 결과를 낳는다.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그리고 그 결과는 나 자신의 것이지, 그대들이 그것을 두고 왈가왈부 할 권리따위는 없다." -
145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49:35참다 못해 스프라이트를 사왔더니 신시아주께서 오셨네요. 두 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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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50:41>>142 음..음...일상에서 답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더 명확한 답을 듣고 싶었는데 그렇군요...! 해련이 멋지다...! 완전 멋진 귀족이다...! 와아아아아...!! (야광봉) 아무리 그렇게 생각해도 생판 타국으로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은 역시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해련이가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143 ....누구시려나요..? 일단 어서 오세요!!
>>144 음...어어...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은 추천 감사합니다...!! -
147 백야주 (7568527E+5) 2018. 5. 25. 오후 11:50:54그러고보니 나메칸이 없다;3 탄크레드주 아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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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탄크레드주 (3688013E+5) 2018. 5. 25. 오후 11:51:25>>142 한 마디로 줄여 말하자면 "노블레스 오블리주" 라는 거로군요. 해련의 고귀한 길을 탄크레드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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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55:11앗...! 백야주로군요..! 어서 오세요! 백야주!!
음..음..그리고 일상인가... 불금이니까 돌려볼까 생각하면서 살짝 일상을 슈엘주가 구해보겠습니다. 물론 시점은 전투 이전이 되겠지만요! 혹은 질문을 한다고 한다면...음... 무엇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캐입으로 답을 해드리죠. 하지만 난 알아. 더 이상 질문이 나올 수가 없지. -
150 카멜리아주 (3807526E+5) 2018. 5. 25. 오후 11:55:22질문 받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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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백야주 (7568527E+5) 2018. 5. 25. 오후 11:56:28질문.... 질문 하고 싶인데... 너무 지쳐버려서 무리
...애어... 백야쟝 질문도 없을테니...(끄덕) -
152 슈엘주 (6373424E+6) 2018. 5. 25. 오후 11:57:20가장 안 밝혀진 것이 백야 아닌가요..? (흐릿) 그런고로 백야는 어떤 요리를 좋아합니까?
-
153 백야주 (7568527E+5) 2018. 5. 25. 오후 11:58:58그랬던가요...(흐릿해진다)
백야는...
백야: 차! 차! 그리고 레어로 익힌 생고기! 피 뚝뚝!!! 또또! 에스카르고!(???)
백야주: 범위 넓어...(흐릿) -
154 백야주 (6227266E+4) 2018. 5. 26. 오전 12:00:15공통 질문... 으로라도...
1.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2. 레지스탕스가 되지 않았다면?
3. 쉴 땐 주로 무엇을 합니까
4. 가장 자주 보여주는 감정은?
5. 어떤 냄새를 좋아합니까? -
155 카엘라 (3713788E+5) 2018. 5. 26. 오전 12:02:17카엘라도 질문 받습니다!
-
156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2:03:04>>153 음..음...그렇군요..그 와중에 레어로 익힌 생고기...엄청나군요..(동공지진)
>>154 어어...공통질문 수준 엄청나...!!
1.슈엘은 그냥 달콤한 것은 다 좋아해요. 기사 일을 하면서 달콤한 것을 잘 먹질 못해서... 달콤한 것이라면 뭐든지 다 좋아한답니다.
2.아마 레지스탕스가 되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살아온 삶이 삶이다보니 말이에요.
3.음...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옷을 갈아입는 창고로 가서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마구마구 몸을 크게 움직이면서 슈엘표 댄스를 춘답니다. 나름 스트레스 해소법이에요.
4.글쎄요. 그때그때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슈엘은 감정이 없는 이가 아니라 오히려 풍부하니까요.
5.달콤한 냄새요. 그리고 꽃냄새도 나름 좋아한답니다. -
157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2:04:16>>155 카엘라는 보팔소드에서 파견을 나왔죠? 아마? 하지만 파견을 나왔다고 하더라도 타국으로 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오게 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
158 백야주 (6227266E+4) 2018. 5. 26. 오전 12:04:49백야주는... 이만 자러 가벌게요... 약에 취하기도 했고 진짜 한계에요...(흐릿해진더)
미세먼지 사라졌으면...(부들) -
159 카멜리아주 (0739887E+5) 2018. 5. 26. 오전 12:05:061.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크래커 좋아합니다! 아무것도 안 집어넣은 밍밍하고 담백한 크래커를 좋아해요!
2. 레지스탕스가 되지 않았다면?
음... 아마 처형당했겠죠? 망명에 성공한 루트라면 그냥 평범한 여자로 살아갔을 겁니다.
3. 쉴 땐 주로 무엇을 합니까
독서요! 홍차랑 크래커 옴뇸뇸 하면서 책 읽습니다.
4. 가장 자주 보여주는 감정은?
어... 즐거움?
5. 어떤 냄새를 좋아합니까?
홍차냄새욧 -
160 HeLp Me ◆AqXmlOYXRM (9394288E+5) 2018. 5. 26. 오전 12:07:01이건 내가 아니야.
왜 울고있나요.
나를 놓아줘.. -
161 탄크레드주 (6429904E+5) 2018. 5. 26. 오전 12:07:15>>154
1. (침묵의 기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딱히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고... 죽다 살아난 이후로는 뭔가를 먹고 싶다는 욕구도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생전에는 치즈와 스트로베리, 크랜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같은 베리류에는 사족을 못 썼더랬지.)
2. (침묵의 기사는 백여 년간의 떠돎 끝에 파이퍼 황자의 쿠데타 소식을 듣고 그의 대열에 합류했다. 만약 그 기회를 놓쳤더라면 이 침묵의 기사는 또 하염없이 끝없는 세월을 떠돌아다니다가, 어느 순간에 움직임을 멈추고. 서서히 풍화되어 사라졌을 것이다...)
3. (당신이 침묵의 기사를 찾는다면, 그는 대부분 정좌하고 앉아 묵상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작은 악기를 연주하고 있을 것이다.)
4. (침묵의 기사의 갑옷의 안은 소리 없는 증오의 아우성으로 가득차 있다.)
5. (침묵의 기사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는 이제 어떤 냄새도 개의치 않는다. 의식은 하는데, 거기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살아생전에는 갓 구운 빵에서 나는 이스트 냄새를 좋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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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키티다용! ◆AqXmlOYXRM (9394288E+5) 2018. 5. 26. 오전 12:07:46잘자요 백야주..!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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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2:07:47안녕히 주무세요! 백야주!! ;w; 아니..그리고...>>160의 저것은....!!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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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탄크레드주 (6429904E+5) 2018. 5. 26. 오전 12:09:26아이르가 뭔가 상태이상에 걸린 건 분명한데... 공허 역장으로 그걸 풀 수 있으려나요? 아 맞다, 캡틴, 지금 탄크레드의 공허 역장에 대해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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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카엘라 (3713788E+5) 2018. 5. 26. 오전 12:09:40>>157 사장님에게 구워삶겨졌습니다. 아마도?
"카엘라, 스팀펑크라는 도시가 닉스에 있는데... 거기 헬라'움브라보다 뛰어난 기술자들ㅇ..."
"갑니다, 당장 갑니다." -
166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2:15:03........(흐릿) 세상에나....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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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카엘라 (3713788E+5) 2018. 5. 26. 오전 12:15:261. 아펠슈테르텔. 고향인 헬라'움브라의 디저트가 그런 느낌이거든요.
2. 기술개발부에서 공밀레를 당하고 있었을것같습니다.
3. 총기 손질을 합니다.
4. 냉정함.
5. 물냄새, 비냄새를 좋아합니다. -
168 키티다용! ◆AqXmlOYXRM (9394288E+5) 2018. 5. 26. 오전 12:17:01>>164 알 수 없는 힘에 억눌려 자신이 붙잡은 사람 1인을 포함하여 공허역장의 효과를 받습니다.
추후 성장할 시, 전멸기 패턴은 커녕 3턴간 보스 강제 침묵까지 가겠지요. :) -
169 카엘라 (3713788E+5) 2018. 5. 26. 오전 12:39:12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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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2:40:25음..음..다들 이벤트가 끝나서 많이 지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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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2:56:28아닛...정말로 다 사라졌단 말인가...!!(흐릿) 좋아...! 이번에 일어나면 정말로 오너 진실게임을...! (아무도 안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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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카멜리아주 (0739887E+5) 2018. 5. 26. 오전 12:58:43진실게임...(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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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키티다용! ◆AqXmlOYXRM (9394288E+5) 2018. 5. 26. 오전 12:59:25이벤트가 조금 늦은 시간에 이뤄질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토요일 이벤트는 스킵될..것 같습니다.
어째서냐 묻는다면..어...
제가 내일 지방으로 내려갈 일이 생겼기에...간당간당합니다...(;-;
열두시에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하지 말아주새오...어흐흑 어흑마이깟... -
174 카멜리아주 (0739887E+5) 2018. 5. 26. 오전 1:00:47알게쑵니다 키티! 너무 무리하진 말아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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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01:19레주....;w; 그럴땐 무리하게 하지 않는 거예요.. 잘 다녀오세요..! 스토리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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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02:06그리고 비장의 카드를 꺼내도, 반응하는 이가 카멜리아주 밖에 없어...! 다들 자러 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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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키티다용! ◆AqXmlOYXRM (9394288E+5) 2018. 5. 26. 오전 1:17:21셔터 내립니다!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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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19:01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요..! 저 아직 있는데..! (갇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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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키티다용! ◆AqXmlOYXRM (9394288E+5) 2018. 5. 26. 오전 1:22:35아아니 (셔터올림
셔터를 부탁한다, 슈엘! (사라짐(??? -
180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25:37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안녕히 가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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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신시아주 (9575767E+5) 2018. 5. 26. 오전 1:30:13힝ㅇ냐... 이제 프리해요... 일.. 상..(너무 늦음)
1.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 흠... 얘는 단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사과맛 알사탕?
2. 레지스탕스가 되지 않았다면?
: 어... ㅋㅋㅋㅋㅋㅋ.. 안 됐으면 지금쯤 여황에게 바쳐지지 않았을까요..?(넘)
3. 쉴 땐 주로 무엇을 합니까
: 어디서 곡예 연습 하고 있거나 잡니다(...)
4. 가장 자주 보여주는 감정은?
: 모모모모모모르겟스스스스습니다
5. 어떤 냄새를 좋아합니까?
: 물 냄새, 담배 냄새...?(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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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30:49어서 오세요! 신시아주..! 엗...(동공지진) 어..일상이라면...일단 제가 가능하긴 합니다만...(흐릿) 그 전에...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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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신시아주 (9575767E+5) 2018. 5. 26. 오전 1:34:14슈엘주 좋은 밤이에요! 음? 저는 괜찮아요! >-<
헉 가능하신가요? 그러면 저랑 일상..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
184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35:02어...네. 일상은 가능하긴 합니다. 신시아주...오늘 많이 피곤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피곤하지 않다면 저는 괜찮다고 합니다. 오늘 어차피 불금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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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신시아주 (9575767E+5) 2018. 5. 26. 오전 1:37:35피곤+피곤=안 졸림(..) 이어서 괜찮습니다'^'! 그러면.. 선레는 다이스가 좋겠죠?
.dice 1 2. = 2
1 슈엘
2 신시아 -
186 신시아주 (9575767E+5) 2018. 5. 26. 오전 1:38:18갸야ㅏ아아아아다이스이놈식기..... 원하는 상황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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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40:43.....그 공식 뭐가 이상한데요..(흐릿) 어...원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이벤트 전 시점이면 어디라도 괜찮다고 합니다. 슈엘을 만나러 와도 좋고, 칼리아를 만나러 와도 좋지만...사실 신시아에겐 별 의미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결론은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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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신시아주 (9575767E+5) 2018. 5. 26. 오전 1:45:36옷 갈아입는 창고로 가면 슈엘표 댄스를 볼 수 있는 건가.. 음.. (야)
그냥 주방으로 가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189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1:46: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 그..그건 신시아도 볼 수 없다고 합...(흐릿) 아무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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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신시아 스트레인지 (9575767E+5) 2018. 5. 26. 오전 2:15:16새벽바람이 흐트러진 금빛 머리카락을 더욱 엉망으로 헝클어뜨렸다. 차가운 공기가 코 끝에 머무르다 떠나는 동시에 신시아가 묵직한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올렸다. 깜빡, 깜빡. 여유롭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오직 손가락만을 움직여 손목에 매어 놓은 붉은 리본 끈을 살짝 매만진 후, 누운 자리에서 상체만을 일으켜 참았던 숨을 파아, 하고 요란하게 뱉어낸다. 아, 오랜만에 기분 좋은 꿈을 꿨다. 신시아는 손으로 엉킨 머리카락을 대충 빗은 후 방을 나섰다.
***
반쯤 잠에 취한 채로 걸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주방이었다. 이 곳의 새벽 공기는 빈말로라도 따스하지 못하다. 해서 예까지 걸어오며 짧은 소매 아래로 드러났던 맨팔에는 이미 소름이 오소소 돋아 있었다. 조금만 더 자고 싶어 따뜻한 물이나 마시려고 왔더니 오는 길이 쌀쌀해 되려 잠이 홀랑 달아나버렸네. 그리 중얼거리면서, 신시아는 컵을 하나 꺼내 물을 가득 담았다.
인기척을 눈치챈 건 조금 이후의 일이었다. 이 밤중에 저 말고 또 누가 주방에 오는진 몰라도 당신은 운이 나빴다. 그도 그럴 게 조금 전부터 기분이 쓸데없이 좋았던 신시아는 아직 데면데면한 당신들과 말이라도 트기 위해서 지금 주방에 들어오는 사람이 누구던 간에 살짝 장난을 치며 말이나 붙여 볼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저 주방으로 들어서는 출입구 옆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튀어나오기만 하면 되니까. 얄미운 미소가 신시아의 입가에 걸렸다.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입속으로 숫자를 센다. 5, 4, 3, 2, 1.
" 짠! 좋은 밤이네요! "
놀랐지? 라고 말하듯 쫙 펼쳐진 양 날개는 이내 시야에 들어온 익숙한 얼굴에 실망이라도 한 듯 곧잘 추욱 처지고 말았다. -
191 카멜리아주 (0739887E+5) 2018. 5. 26. 오전 2:18:44(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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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신시아 스트레인지 (9575767E+5) 2018. 5. 26. 오전 2:22:24카멜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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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카멜리아주 (0739887E+5) 2018. 5. 26. 오전 2:23:58안녕하세오 신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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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슈엘 - 신시아 (5668586E+5) 2018. 5. 26. 오전 2:26:12집사의 밤은 그렇게 한가롭지 못했다. 내일 아침을 위해서 준비할 것은 또 해야만 하니까. 그렇기에 그는 잠자리에 들지 않고, 부엌으로 향했고, 내일 아침으로 할 레시피를 잠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일 아침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 일단 브로콜리 스프를 만들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김에 계란 요리도 해볼까. 일단 부엌에 가서 생각해볼까.
날개를 접고, 그는 소리없이 조용히 부엌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혹여나 자신의 발소리에 자는 이들이 깨면 안되니까. 저들의 힘을 빌리고 이용하는 대신, 자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리라. 그렇게 생각하는 도중, 갑자기 누군가가 튀어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우왓?!"
정말로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그는 살짝 날아올라 뒤로 빠지면서 조심스럽게 착지했다. 정말로 빠른 반사신경이었다.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앞을 바라보니, 보이는 얼굴은 상당히 낯익은 얼굴이었다. 그 모습에 그는 작게 피식 웃으면서 자신을 놀래킨 장본인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신시아 아가씨였습니까? 하하하. 이 늦은 시간에 잠은 주무시지 않고, 무슨 일로 부엌으로 오셨는지요? 혹여나 배가 고파서 무엇이라도 먹고 싶어서 내려오셨다면,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가벼운 간식거리라도 만들어보겠습니다."
집사로서, 아가씨를 모시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약간의 심술궂은 복수였다. 그녀가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누구보다도 그가 잘 아는 일이었으니까. 그녀의 앞에서는 굳이 이렇게 말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자신은 놀래킨 것에 대한 일종의 심술이었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것보다 그렇게 사람을 놀래키고서 추욱 처지는 표정을 지으면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애매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그렇게 말을 마치면서 그는 두 어깨를 으쓱했고, 손에 낀 하얀 장갑을 더욱 위로 꾸욱 올려썼다. -
195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2:26:44아닛...아직 계셨습니까?! 카멜리아주! 아무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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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카멜리아주 (0739887E+5) 2018. 5. 26. 오전 2:27:56물논! 저는 올빼미라 밤에 잠을 안자오! (꿈벅꿈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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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2:36:31하지만...조시는 것 같은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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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카멜리아주 (0739887E+5) 2018. 5. 26. 오전 2:43:49아닙니다! 저는 쌩쌩해요! (말똥말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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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2:45:45하지만 시간이 벌써 새벽 3시가 다 되어가는데...! 물론 저도 안 자고 있으니 할 말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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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전 3:24:12음..음...아마도 신시아주는 기절잠인 모양이로군요. 그럼...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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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6/제주 (8056133E+5) 2018. 5. 26. 오전 8:12:42오늘 스레의 셔터를 올리는 역할은 내가 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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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전 9:03:07갱신합니다, 누웠을 뿐인데 꿈나라로 가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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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6/제주 (8056133E+5) 2018. 5. 26. 오전 10:09:56늦었지만 어서와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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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키티다용! ◆AqXmlOYXRM (7465805E+5) 2018. 5. 26. 오전 10:38:23갱신합니다.
누군진 몰라도 웹박수로 스레 욕하지 말고 당당히 나와서 욕하세요. 웹박수로 씨발이네 뭐네 좆목스레네 하는 거 꼴사납습니다. 해당 스레는 친목질로 망한 스레도 아니고, 인원 부족으로 조기엔딩을 두 번이나 냈던 스레입니다. 기수스레라고 친목질 하는 ㅇㅅㅅㄷ같은 스레가 아니라고요. 어디서 후려치기야 진짜. 당장에 Rose 치기만 해도 1,2기 확인이 가능한데.
당신들만 욕 할줄 아는것도 아니고, 저도 당신들 인성 1인분은 충분히 하니까 작작 하세요 진짜 ㅋㅋㅋㅋㅋ 뭐 어제도 그렇고 그제도 그렇고 오늘 아침도 그렇고 뭐가 불만이길래 기수=친목이네 전기수 캐릭터가 나오니 친목이네 씨발 스레 망해버려라 어쩌고세요 ^^;;; 마지막 기수+캐릭터들 팬서비스 하는거지.
한 번만 더 웹박수로 그딴 개소리 지껄이면 웹박 닫습니다. -
205 백야주 (6227266E+4) 2018. 5. 26. 오전 10:41:16조금 여유가 생겨서 갱신! 인데... 캡틴...88(보듬보듬)
왜 기수=친목 인지 모르겠어요..;ㅁ; 그 스레 마냥 사적인 자리로 친목한 것도 아닌데... :( -
206 이름 없음 (2342499E+5) 2018. 5. 26. 오전 10:43:22진짜 웃기네. 친목? 그냥 아무거나 갖다붙이면 친목이지. 친목 운운할거면 전에 증거 모아서 분쟁스레 올린 그 참치처럼 증거와 근거 모아서 올려라.
이 스레 관전하는 참치인데 친목 스레라는 거 진짜 제대로 오지고 지리고 개그콘서트인듯?
여기 사람들은 그런 어그로 말 무시해라. 용기도 없으면서 웹박수 저격이나 하는 찌질이들은 걍 찌질거리고 있어. 꼬우면 증거와 근거 모아서 분쟁 세우던지.
아무튼 로즈 스레 화이팅! -
207 키티다용! ◆AqXmlOYXRM (7465805E+5) 2018. 5. 26. 오전 10:43:35분탕종자 어그로죠 뭐...(보듬받음) 8-8
기수 후려치기가 넘모 아픕니다 스플뎀은 또 왜고 우린 뭔죄야..길가다가 뺨맞는게 이런 기분인가.. -
208 키티다용! ◆AqXmlOYXRM (7465805E+5) 2018. 5. 26. 오전 10:44:35>>206 응원 감사합니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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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백야주 (6227266E+4) 2018. 5. 26. 오전 10:45:18기수 후려치기 진짜 너무 심하네요...(부둥부둥) 그리고 지금은 이제 막 스레 시작 단계인데...(보듬보듬)
그리고 어... 관전 참치 어서오세요! 그리고 고마워요!:D -
210 백야주 (6227266E+4) 2018. 5. 26. 오전 10:49:30저는 집안 일 하고 출근 다녀올게요! 핫산! 한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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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해련 ◆JAJ1SR6rm. (2832203E+5) 2018. 5. 26. 오전 10:50:04무시하는게 좋죠..그래도 책잡힐 일 없게 조심해야겠네요.
관전참치가 키티에게 용기를 주고 갔으니 걱정할 필욘 없어보이지만. -
212 해련 ◆JAJ1SR6rm. (2832203E+5) 2018. 5. 26. 오전 10:51:15그리고 백야주는 다녀오세요! 힘내라...!
-
213 키티다용! ◆AqXmlOYXRM (7465805E+5) 2018. 5. 26. 오전 10:56:04다녀오세요 핫ㅅ 아니 백야주!!!!!
조심해야겠..죠! 꿀리는거 음따 난! >:3 -
214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전 11:01:21개앵신! 아 잘잤드아-
다들 하이에요! -
215 카멜리아주 (0739887E+5) 2018. 5. 26. 오전 11:17:40갱신합니다.
웹박수로 욕이나 쳐보내는 저런 찌질이 말 무시해요 레주. 별게 다 설쳐대 진짜. -
216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전 11:18:49웹박수-
자주 그러는 걸까요? 간혹 보면 참치에도 인성 덜 된 사람이 상주하는 것 같아서 무섭네요 -
217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2:00:04슈엘주가 갱신합니다! 흐음. 웹박수로 저런 저격이 들어왔나요? 그다지 재미없는 어그로네요. 기수 스레=친목 스레 라는 공식은 대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전 기수 이야기는 잘 모르고 그냥 위키로만 읽고 참가를 했는데 이야기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던데요. 전 기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그냥 팬서비스 정도라고 보고요. 애초에 친목도 느껴지지 않는지라.... 그다지 친목이니 뭐니는 공감이 안 가네요.
애초에 근거도 없이 저렇게 이야기를 하는 시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뻔히 보이고요. 한번 흔들어보겠다. 이 심보임이 분명하네요. 익명이 아니면 말도 못하는 겁쟁이가 분명하고 말이죠. 그런 겁쟁이의 말은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어차피 어그로가 한번 흔들어보겠다는 심보로 저러는 것 같으니 말이에요. 옛다. 관심. 관심 많이 받았니? 껄껄... -
218 카운티아주 (644618E+52) 2018. 5. 26. 오후 12:04:38백야주의 레스를 이제서야 봤네요. 늦어서 미아네요. 너무 길게 끈거 같기도하고 그럼 백야주 레스를 마지막으로 알아서 헤어졌다고 해둘게욤.
확인이 너무 늦었네요 ㅠㅠ. 그리고 웹박은 뭐.. 그냥 노관심 하겠습니다. -
219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2:07:29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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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카운티아주 (644618E+52) 2018. 5. 26. 오후 12:08:08안녕하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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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후 12:09:13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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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카운티아주 (644618E+52) 2018. 5. 26. 오후 12:13:22앨런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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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후 12:13:48카운티아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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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12:20:18세상에 참 이상한 사람 많다지만, 웹박수로 저격까지 할 줄이야. 모든 기수 스레가 친목질 하는 것도 아니고 선 잘 지킨 스레가 얼마나 많은데... 레주 아침부터 기분 나쁘셨겠네요 8ㅅ8 그만큼 더 선 잘지키고 으쌰으쌰해서 엔딩까지 봐서 어그로들 다 입 다물게 만들자구요!
학원 가기 전 잠깐 갱신하고 갑니당. 6시 이후에 뵈요 뇨롱.. -
225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2:22:57어서 오세요! 소네트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학원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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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카운티아주 (644618E+52) 2018. 5. 26. 오후 12:25:57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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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2:45:15그렇습니다. 틀에 박힌 것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지요..! (엄지척 아무튼 어서 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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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카운티아주 (644618E+52) 2018. 5. 26. 오후 12:45:20걸크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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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키티다용! ◆AqXmlOYXRM (7465805E+5) 2018. 5. 26. 오후 12:56:15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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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백야 - Madhatter (3634975E+5) 2018. 5. 26. 오후 1:38:45만약,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미쳤다면 어쩔거야?
시시한 것, 평범한 것. 그것은 그녀에게 불안을 안겨줬다. 수 많은 환각의 진실을 봐오다보니, 그것들이 싫었다. 따뜻한 차 한잔, 가려주는 너울이 진실을 바라보며 미쳐버린 자의 광기가ㅈ 그녀에게 안정을 줬다.
"다들 빵빵 풍선을 터뜨렸어? 나도 하나의 풍선이 될지도 몰라"
까르르 웃으면서 혼잣말을 하는 모습은 현재 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쪽 다리가 다쳤어도, 깽깽이로 뛸 수 있다는 걸 깨닫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껍데기가 볼 수 있는 진실들은 닉시들에게서 그녀가 살아 남을 수 있는 선택지를 줄여갔다.
현재만 바라보겠나이다.
과거도 미래도 보지 않고 현재만 바라보겠다고 몇 번이고 말했던가. 환각에 걸리지도 않는다. 마법 인자도 없으며, 대다수 닉시들이 싫어하는 것을 알고있다. 귀족이라서 어떻게 하질 못했던가? 흡혈하지 못하는 송곳니를 박아 넣어도 나오는 것은 없다. 그나마 풍경을 가려주던 너울도 지금은 없구나. 그 마저도 즐거웠던 듯 그녀는 입 꼬리를 올려 웃었다.너울은 최대의 배려였고, 너는 네가 껍데기라는 것을 숨겨야 할지도 모른다.
//잠깐 핸드폰을 손댈 수 있어서(...) 의불 가득한 백야의 독백을 살짜쿵... :3 -
232 백야주 (3634975E+5) 2018. 5. 26. 오후 1:40:20저는 가볼게요! 카운티아주 일상 돌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갸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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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42:30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백야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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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키티다용! ◆AqXmlOYXRM (4758362E+5) 2018. 5. 26. 오후 2:04:35헉 독백...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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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2:09:30잠시 일 때문에 이제야 독백을 제대로 읽고 있습니다만...아니...근데...백야야...백야야.... ;w; 진짜 닉시들...너무 사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절로 느껴져요...;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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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2:10:39슈엘주는 개인 볼일을 좀 보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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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카멜리아주 (4720573E+5) 2018. 5. 26. 오후 2:53:05갱신합니다. 아직도 점심을 안먹어서 배가 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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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루아 (2210482E+5) 2018. 5. 26. 오후 3:03:09일상 구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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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크롤리 (4400128E+4) 2018. 5. 26. 오후 3:46:1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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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6/제주 (3583932E+5) 2018. 5. 26. 오후 3:51:3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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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카운티아주 (5685629E+5) 2018. 5. 26. 오후 4:10:42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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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4:14:10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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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후 4:16:31루아주 크롤리주 6제주 카운티아주 해련주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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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4:17:26격한 환영 감사해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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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4:20:26슈엘주가 갱신합니다...!! 음..음... 위를 보니까 루아주가 일상을 구하는 것 같은데...해련주가 있어보이니 저는 조용히 앉아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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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6/제주 (3583932E+5) 2018. 5. 26. 오후 4:31:41아렌주 어서와!
>>245 그렇다면 나랑 하는건 어때? -
247 세에레 (3477991E+5) 2018. 5. 26. 오후 4:32:14세에레주 갱신이에요...
유행성 장염이라니 이게 무슨소리야아아...8ㅁ8 -
248 6/제주 (3583932E+5) 2018. 5. 26. 오후 4:33:22어서와 세에레주! ...으아 여름에 장염걸리면 힘든데.... 꼭꼭 병원약 잘 챙겨먹구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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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4:33:28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유행성 장염이라니..?! (동공지진) 으아아아! 괜찮으신가요?! 그리고 6제주의 일상 신청인가! 그 신청 잘 받겠습니다! 누구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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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후 4:33:34어서오세요 세에레주!
장염..아니..그.. 힘내세요 -
251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4:34:40세에레주 어서오시고...어..장염이라니 힘내세요 8ㅁ8
수분 섭취 꾸준히 하시구... -
252 6/제주 (3583932E+5) 2018. 5. 26. 오후 4:34:43>>249 음......사실 둘 다 좋아서 정말로 정하기 힘들지만.........굳이 정하라면 슈엘을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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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4:36:55음..음...슈엘인가요? 슈엘이 가장 무난하죠! 칼리아는 사실 만나기 위해서는 이유가 있어야만 하고...(흐릿) 그럼...선레는....
.dice 1 2. = 1
1.슈엘주
2.6/제주 -
254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4:37:06저로군요...! 바라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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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6/제주 (3583932E+5) 2018. 5. 26. 오후 4:37:58>>253 사실 만난다면 제르마랑 칼리아의 미묘한 신경전....이....
아앗 부탁해! -
256 6/제주 (3583932E+5) 2018. 5. 26. 오후 4:38:38음..... 집안일이라던가를 하게 되었다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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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4:38:55>>256 아니요. 아마 칼리아는 그다지 신경도 안 쓸 것으로...(끄덕) 더 자세하게는 아웃 오브 안중...(??)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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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4:39:15>>256 음..음..알겠습니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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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6/제주 (3583932E+5) 2018. 5. 26. 오후 4:40:34>>257 오히려 그럴수도 있겟구나... 그럼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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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슈엘 크레프트 - 아지트 안 (5668586E+5) 2018. 5. 26. 오후 4:45:16"......♪"
한가한 오후 날. 언젠가 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시끄러워질지도 모르지만 아직 여유로운 한 때였다. 물론 밖은 안개가 가득 끼어 전혀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이 아지트 안 만큼은 참으로 한가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슈엘은 주방에 들어가 물을 끓였다. 이번에 우연히 구한 티팩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그는 차를 끓이고 있었다. 이것이 무슨 차인진 그도 알 수 없었다. 애초에 그는 차를 마시던 이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향은 정말로 좋다는 생각이 들어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이 향은 무슨 향일까. 참으로 향긋한 것이 녹색이 절로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주 잘 끓여진 모양인걸. 이거."
스스로 크게 만족하며 그는 조심스럽게 그 차의 향을 조용히 맡았다. 마셔볼까...그렇게 고민을 하는 도중, 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기에 그는 고개를 뒤로 돌렸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그 이를 바라보며 그는 미소와 함께 말을 건넸다.
"마침 잘 오셨습니다. 차를 끓인 참이었습다. 향이 좋은 것으로 보아 잘 우러난 것 같은데, 한번 드셔보겠습니까? 하하하. 물론 무슨 차인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낱 집사는, 무엇보다 귀족이 아닌 닉시는 이런 것에 대해서 무지하기에 부끄러울 나름입니다."
전혀 진심이 담기지 않은 말이었만, 듣기는 참으로 좋은 말을 이야기하며 그는 조심스럽게 차가 담긴 잔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
261 루아 (2210482E+5) 2018. 5. 26. 오후 4:52:27킵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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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4:55:41>>261 답레를 주신다면 이어오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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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4:57:16어서 오세요! 루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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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06/제르마-슈엘 (3583932E+5) 2018. 5. 26. 오후 5:01:26-제르, 이거 그거야?
안개가 낀 날은 늘 싫었다. 이런 날은 자신의 앞날이나 과거처럼 언제나 우중충하고 불길한데다가 피부가 찐득하게 눌러 붙는 기분이라 안개가가 가득 끼먄 낄수록 06은 어디로든지 간에 깊히 박혀 잠을 자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은 좀 다른게 아닐까 싶다. 코를 간질이는 향긋한 냄새, 예전에 이와 비슷한걸 연구원끼리만 먹는게 기억나던 06은 제르마에게 이것이 차냄새냐고 물어보았지만 제르마는 잠이 든 것인지 대답이 없었다.
-...어제 말려줘서 고마워.
어젯 밤, 자다가 악몽때문에 자폭하려던걸 막느라 피곤했으리라고 생각한 그녀는 냄새를 따라서 눈을 반쯤 감고 코를 세운채로 걸어가 슈엘의 앞에 선 것이다.
"역시 차, 냄새...구나....요....."
저렇게 극 존칭으로 불리는 것이 영 익숙하지 않은 그녀는 소심하게 자신의 반말을 존대로 바꾸며 슈엘의 눈치를 보려다가 먹어도 된다는 말에 귀를 쫑-긋거릴 만큼 귀가 남아있지 않았다-긋거리진 않고 눈을 초롱거리며 기뻐한다. ...뭐, 연구실에서 살던 그녀로서는 어차피 진심이 아닌 겉치례 조차도 받지 못했기에 슈엘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고작 차 한잔에도 그를 굉장히 좋게 보고 있었다.
"저, 정말로요? 이렇게 고급...고급맞나? 아. 어쨋든. 이렇게 고급스러운걸 대접해 준다니...요."
이쪽은 진심으로 감격스러운듯 슈엘의 의자를 미리 빼주며-제르마가 늘 여자 꼬실때 다른 여자에게 한 것 처럼-자신도 반대편에 앉아 눈을 빛내며 차를 바라
"처음........ 먹어보는건데... 이대로 그냥..... 마셔도 되는거에요?"
심하게 말을 더듬거나 아예 쥐톨만큼 작은 목소리로 띄엄거리며 말하는 자신을 저주하는건 덤이다. -
265 슈엘 - 06/제르마 (5668586E+5) 2018. 5. 26. 오후 5:06:54"말은 편하게 해도 됩니다. 아가씨. 저는 그저 여러분들의 생활을 서포트하기 위해서 칼리아 형님에게 지시를 받고 여기서 일을 하는 한낱 집사 닉시일 뿐이니까요."
피부색이 상당히 인상적이라면 인상적인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싱긋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먹고 싶다면 먹어도 상관이 없는 것이었기에, 정말이냐는 물음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 고급이 맞나라는 의미에 그는 난감하게 웃으면서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웃으면서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집사 일을 하고 있지만, 그런 것은 잘 모르기에... 저는 귀족이나 마법사 닉시가 아니라서 이런 것과는 연이 없었습니다. 가끔 시켜서 끓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외에는 연이 없었다고 봐도 좋습니다. 만족할만한 대답을 하지 못해서 죄송할 나름입니다. 아가씨."
두 어깨를 으쓱하며 그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의자를 미리 빼주는 그런 행동에 그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일단 앉으라는 의미인 것으로 파악하며, 그는 자리에 앉았다. 그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녀의 다음 물음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냥 편한대로 마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말을 하자면, 뜨거우니까 천천히 마시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빨리 먹다가 데이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요. 앞으로 있을 투쟁에서 혹여나 데인 것 때문에 힘들면 그것만큼 곤란한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다치더라도, 싸우다가 다치는 것이 낫죠. 그런 말을 덧붙이며 그는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몫은 존재하지 않았다. 애초에 차를 마시지 않아도 그만이었기에... -
266 루아 (2210482E+5) 2018. 5. 26. 오후 5:12:02>>262 죄송한데 고것좀 끌어다 주실 수 있으시온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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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5:14:07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7085053/32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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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06/제르마-슈엘 (3583932E+5) 2018. 5. 26. 오후 5:25:22찻잔은 하나였다. 그런데 그것을 스스럼없이 자신에게 권해주는 이유를 전혀 모르겟던 06은 곧 서포트한다는 그의 말에 자신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던 생명체인지를 곰곰히 자문하다가 머리가 복잡해져서 생각을 멈춘다. 어차피 생각하지 않으면 괴로울 일도 없다. 기대가 없다면 실망도 없다. 이 호화찬란한-지금까지의 생활이 너무 시궁창이라 지금의 생활은 그녀에게 그런 편이였다.-생활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니 정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속으로 몇 번이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받는 대우를 겪을 때마다 그녀는 정말이지 혼란스럽기 그지없어서 오히려 불안할 지경이었다.
"뭐 처음 마시는 입장에서는 마시게 해준 것 만으로도 고맙지만..."
말을 놓으라기에, 소심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처럼 쭈뼛거리며 시선을 불안하게 이리저리 두다가 고개를 끄덕이고 나름 편하게 말하는 것 처럼 보이려고 진땀을 흘린다. 어차피 자신에게 편한 세상이라는건 없능거나 마찬가지라고 단정지으며 살아왔으니까.
"그렇구나..."
그냥 마셔도 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히 입으로 차를 불어가다가 마신다. 뜨...! 겁고 약간 쓰다는 것이 최초의 차를 마신 그녀의 감상이였다. 하지만 이 체험 자체가 귀중하여 그녀는 조심히 차에 입김을 불어가며 이 향기나는 것을 입 안에 머금는게 굉장히 기분 좋은듯 어느세 몇 모금 남지 않은 때에는 눈을 지긋이 감고 즐기는 중이였다.
-오랜만이네. 이거 자주 마셧는데.
-언제 일어났어?!
-방금. ...이거 전 여친이 좋아해서 같이 있을땐 꼭 마셨거든.
-그렇구나...
급작스런 제르마의 등장에 눈을 번쩍 뜨다가 그녀는 자신이 말릴 새도 없이 제르마가 슈엘을 향해 입을 열자 슬쩍 걱정을 하였다.
"내공이 좋은데?"
...걱정이 너무 과도한 것일까? 괜히 긴장해서 몸을 빳빳하게 굳히다가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자 그녀는 순식간에 굳은 몸을 풀어버렸다. -
269 백야주 (3634975E+5) 2018. 5. 26. 오후 5:26:15갱신! 그리고 백야쟝은 괜찮아요! 지금도 붕방 거리는걸요!
그리고 수고하샸습니다 카운티아주!! -
270 키티다용! ◆AqXmlOYXRM (4758362E+5) 2018. 5. 26. 오후 5:28:39웹박수로 민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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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루아 (2210482E+5) 2018. 5. 26. 오후 5:31:19어어 어떻게 이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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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백야주 (3634975E+5) 2018. 5. 26. 오후 5:32:10어떤 민원인가요...(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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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키티다용! ◆AqXmlOYXRM (4758362E+5) 2018. 5. 26. 오후 5:33:59관전러분 아직 계신가요? 웹박수 전문을 공개해도 괜찮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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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슈엘 - 06/제르마 (5668586E+5) 2018. 5. 26. 오후 5:35:41"그렇습니까? 하하하. 훌륭한 닉시는 자고로 이런 것도 잘해야 살아남는 법 아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내공이 좋다는 그 말에 슈엘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눈앞의 이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조금 이상한 말이었다. 처음 먹어봤다고 하는 인물이, 어찌하여 갑자기 내공이 좋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이전부터 차를 마신 이가 할법한 말이었다. 그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하던 슈엘은 싱긋 웃으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다만 처음 드셔봤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내공이 좋다는 평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하하. 혹시, 그냥 느낌이 그렇다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과대평가입니다. 저는 그저, 한낱 집사 일을 하는 닉시에 불과하니까요. 정말로 내공이 좋은 차에 비하면 이것은...그저 흉내만 낸 것이지요."
자신을 낮추면서 그는 우선 눈앞의 그녀를 살폈다.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지만, 그것은 기분 탓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이어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마음에 든다면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
275 이름 없음 (6397468E+5) 2018. 5. 26. 오후 5:35:59>>273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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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5:36:12어서 오세요! 백야주!! 그리고...어어.... 레주...민원이라니...대체 무슨...?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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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5:36:34>>271 어떤 점에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까요? 전 저기서 끊어도 괜찮습니다. -
278 키티다용! ◆AqXmlOYXRM (4758362E+5) 2018. 5. 26. 오후 5: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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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키티다용! ◆AqXmlOYXRM (4758362E+5) 2018. 5. 26. 오후 5:37:59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관전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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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루아 (2210482E+5) 2018. 5. 26. 오후 5:38:34>>277 죄송하지만... 끊겠습니다....
진짜 죄송합니다(그랜절... -
281 이름 없음 (6397468E+5) 2018. 5. 26. 오후 5:41:07>>279 저 역시 빠른 대응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의 원만한 해결과 로즈스레의 대흥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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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백야주 (3634975E+5) 2018. 5. 26. 오후 5:47:02백야주는 슬슬 다시 일하러 갈 준비를 하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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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5:47:32음..음....(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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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키티다용! ◆AqXmlOYXRM (4758362E+5) 2018. 5. 26. 오후 5:48:40다녀오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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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탄크레드주 (6429904E+5) 2018. 5. 26. 오후 5:49:33확인했습니다. 잠시 해결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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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5:49:46>>280 그럼 그렇게 하세요.
전 잠시. -
287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5:57:58갱신합니다. 돌리실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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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5:58:54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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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6:45:21음..음.....!! 뭔가 느긋한 하루로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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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6:45:59그러게 말입니다아 (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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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6:48:01으아아..! 카멜리아주...흐느적은 안되는 거예요...!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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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06/제르마-슈엘 (3583932E+5) 2018. 5. 26. 오후 6:49:30//미안해! 잠깐 동생때문에 일이 생겨서 늦었어...//
당신이 바라보는 그녀의 두 눈은 감탄과 광기, 타인에 대한 오만과 적의, 공포, 동경과 혐오, 어설픔과 뱀같은 노련함이 얽히고 섥혀 이것을 도저히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없었다. 원래라면 정 반대여야 할 것이 섞인듯도 하고... 한 가지 확실한건 기이하다는 것?
"글쎄, 난 그런 차는 먹어보지 않았으니까... 혹시 이건 다른 사람 기준으로는 맛없는거야?"
-밑밥을 까네?
-...?
-아니 그냥 재미있는 놈이다 싶어서. ...재미있는걸 보여줄까?
-싫어.
내면의 대화를 하며 그녀는 어느세 식어버린 차를 들이켰다. ...차 한잔을 마시는 것 뿐인데도 이렇게 제르마만 엮이면 고생을 하는 것일까 하면서도 06은 슈엘을 내버려두면 위험할 것 같아서 부드러히 말-엄청 버벅거리지만 말이다.-하려고 하였다.
"난 맛있어서 모르겟지만."
아쉬운듯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그녀는 쭈뼛거리지만 당신을 바라보려고 노력을 하였....실패했다.
-그러니까 좀 넘기라니까?
-싫어!!!! -
293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6:52:58(흐느적흐느적 (해파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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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6:53:52저녁식사를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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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슈엘 - 06/제르마 (5668586E+5) 2018. 5. 26. 오후 6:55:25"후후. 글쎄요. 다른 사람 기준으로 맛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모릅니다. 저는 차를 즐기지 않으니까요. ...즐기지 못한 것에 가깝지만 말이죠."
자신에게 차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저, 자신은 귀족 닉시들의 장난감이었을 뿐이니까. 그런 자신에게 차라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었다. 가끔 끓인다고 해도 그것은 오로지 귀족들이 마실 뿐, 자신이 마실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이것이 고급인지, 저급인진 슈엘로서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눈앞의 그녀는 상당히 맛있게 먹고 있고, 맛있게 마신다는 것이었다. 그에 만족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했다.
"맛이 좋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다음에 식사 때 식후 디저트로 내는 것을 검토해보겠습니다."
그럼 모두가 만족스러워할까? 우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용하는 것이라고는 해도, 자신도 그만한 무언가를 줘야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이것은 일종의 거래였으니까. 저들을 단순히 이용만 한다면 '칼리아'는 절대로 아군으로서 인식될 수 없었다. 슈엘이 성실하게 일을 하기에, 그를 보낸 칼리아도 나름의 성의를 보이는 것이 되고, 최소한의 성의는 있다...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것이었으니까.
"혹여나 다른 요구사항이 있다면 얼마든지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가씨."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그는 손에 낀 장갑을 조심스럽게 다시 올리며 그렇게 말을 마무리지었다.
//아앗...!! 동생때문에 일이라니....;w; 고생이 많으셨어요...!! 일상은 그냥 편할때 편하게 이어주시면 된답니다...! -
296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6:55:39어서 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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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6:59:12그리고 슈엘주는 밥 먹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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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6:59:50다녀오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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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06/제르마-슈엘 (3583932E+5) 2018. 5. 26. 오후 7:03:24다녀와 슈엘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ㅠㅠㅠ 일단 틈나는대로 계속 이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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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7:04:10슈엘주 다녀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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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카운티아주 (644618E+52) 2018. 5. 26. 오후 7:06:5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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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7:13:19갱신! 저녁 먹고 일상 돌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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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7:22:51카운티아주 소네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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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7:42:02앗 오늘은 평소보다 조용하네요! 돌릴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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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해련 ◆JAJ1SR6rm. (674035E+52) 2018. 5. 26. 오후 7:43:14다시 갱신합니다.
그리고 소네트주 괜찮으시면 제가 있어요. -
306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7:44:09식사를 마치고 슈엘주가 갱신합니다...!! 그리고 와아! 일상이 돌아가나요?!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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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7:44:59>>305 어서오세요! 와와 돌려요 돌려 'W'!!
선레는 다갓으로 .dice 1 2. = 1 1 해련 2 소네트 -
308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7:45:23저어도 일상을 돌리고 싶숩니다.
돌리실 분? -
309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7:45:38>>306 어서오셔요!!
해련주 선레 부탁드립니다 -
310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7:48:17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원하시는 상황이라든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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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7:49:47>>310 저는 뭔 상황이든 OK지만, 아무거나가 제일 어려운 법이지요 네에 ;ㅁ; 호숫가를 산책하다 만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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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후 7:50:19일상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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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7:50:37>>312 저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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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후 7:51:12>>313 선레는 제가 써오겠습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315 해련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7:51:19>>311 접수했습니다, 호숫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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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7:52:00>>315 멋진 만남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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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7:52:32계시는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일상을 돌리려고 해도 이미 킵이 된 것이 하나에 또 다른 하나가 있다 보니....;w; 그런고로 여러분들의 일상...재밌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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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06/제르마-슈엘 (3583932E+5) 2018. 5. 26. 오후 7:55:14마셔버린 한 잔이 너무 감질맛나서 06은 무심코 슈엘에게 한 잔 더! 라는 오더를 넣고 싶었다. 하지만 겁쟁이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사실! 슈엘이 뭔가 개선할 사항이라던지 원하는 것을 말해달라고 하여도 그건 마치 남의 물건을 도둑질 해 놓고 그 물건을 쓰지 못 하고 이리저리 안절부절하는 것 처럼 어려운 일이였다.
"그,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겟네...."
-사무적인 예절이군. 근데 그렇게 먹고싶으면 더 먹지 그래?
-싫어, 무서워...
그런 슈엘의 태도에 움찔거리면서도 기뻐하는 06과는 달리, 가식까진 아니어도 적당히 예의라는 이름의 선을 긋는 모습을 제르마는 그렇게 멋대로 결론짓고 속으로 한숨을 쉰다.
"음... 그럼 미안하지만, 딱 한 잔만 더 마실 수 있어 맛있어서."
제르마는 최대한 06인 척 연기를 하며 슈엘에게 차를 한 잔 더 주문하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입을 다시 열었다.
"음. 차룰 못 즐기는 이유가 특별한게 아니라면 같이 마시는게 어떨까?"
자 서비스맨. 아니. 집사. 넌 어떻게 나올까? -
319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7:56:33>>314 딱히 없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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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7:57:25그는 어느 새 호숫가에 다다랐다, 물기가 더욱 짙어진다.
소생은 조금 젖은 것만 같은 옷자락을 매만지며, 옷에 살짝 내려앉은 물기를 훑어냈나이다.
물기는 손끝에 모여 물방울이 되었고, 소생은 손가락을 호수로 내려 물방울을 떨궜나이다.
떨어진 물방울이 호수면과 만나 파문을 일으키며 널리 퍼져나간다.
" 조금 축축하긴 하지만 살 만한 곳이로군.. "
잠시 그 자리에 멈춰 서서 그는 풀을 하나 꺾어 풀피리를 만들어 불기 시작했다. -
321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후 7:58:52>>319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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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슈엘 - 06/제르마 (5668586E+5) 2018. 5. 26. 오후 8:06:17"저도 말입니까? 한 잔을 더 끓이는 것은 상관없습니다만, 저하고 차를 마셔도 특별히 재밌거나 하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하하. 하지만 그것이 오더라고 한다면 응하겠습니다."
방금 끓인 차의 티백은 아직 남아있었기에, 다시 끓이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자리에서 일어선 후에, 천천히 자리를 이동했고, 불을 피운 후에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우선 차를 끓이는 것은 물이 매우 중요했으니까. 이어 서랍을 열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신이 입수한 티백을 꺼낸 후에, 조용히 물이 끊는 것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딱히 미안하게 생각할 것은 없습니다. 애초에 제가 일을 하는 것은 칼리아 형님의 지시이기도 하니까요. 그저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니까요."
칼리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또 하나의 자신을 내세우며 그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이어 잠시 침묵을 지키면서 그는 주전자를 바라보았다. 이어 물이 끓어오르자, 그는 천천히 손을 움직여, 이번엔 차 두 잔을 마련했고, 그것을 조심스럽게 옮겨서 테이블로 가지고 왔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내려놓았고, 자신의 몫의 차를 자신의 앞에 내려놓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가씨는 차를 상당히 좋아하시는 모양이군요. 기억해두겠습니다. 하하하."
이어 그는 조용히 찻잔을 바라보았다. 그때 자신이 모신 이는 어떻게 마셨더라...?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냥 물을 마시듯이 후루룩 마시면 되는 걸까? 그런 고민은 지금까지 그가 제대로 차를 즐기지 못한 탓이었다. -
323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8:08:49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맞아, 소네트는 드레스의 상태를 점검하고 머리를 빗는 등 자기관리에 시간을 투자하였지만 그마저도 끝이 나고 찾아오늗 무료함을 달랠 방법을 찾아야 했다. 플로였더라면 드레스를 사들이고 보석을 맞추거나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렀겠지만, 무법지대나 다를 바 없는 스팀펑크에서 전과 같은 일상을 보낼 수 있을 리 없다.
"아아, 하프를 연주할 수 없는 현실은 내 가슴을 옥죄는구나!"
연극처럼 과장된 어조로 탄식하며 앞가슴에 손을 모은 소네트는 고개를 젓더니 거울을 뒤로하고 걷기 시작했다. 섬세하게 머리를 땋고 치장하느라 거울 앞에서 보낸 시간이 얼마던가. 사뿐하고 소리가 나지 않는 걸음새로 천막을 벗어난 그녀는 이제는 익숙해진 길을 따라 호숫가로 향했다.
약간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끼며 호수를 감상하던 소네트는 귓가를 스치는 피리 소리에 감상에서 빠져나왔다. 멈추었던 걸음은 자연히 그 소리를 따라 움직인다.
"어머, 훌륭한 연주인 걸요!"
연주자를 찾아낸 소네트가 박수를 치며 그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
324 블라디미르 앨런 - 선레 (2159491E+5) 2018. 5. 26. 오후 8:08:57휴식은 매우 달콤하면서도 사람을 천천히 병들게 하는 것 같다. 무엇이든 적당하면 몸에 좋으나 휴식이 너무 길어진다면-
블라드라 불리는 기사가 방패를 손보고 있을 무렵 마을은 적잖이 소란스러웠다. 그들에게 있어서 이방인은 신기했을 터 이니 이해 한다지만
마치 한 구역 사람들이 다 모여서 그가 방패를 손질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수근거린다면 그 누구라도 짜증이 날 것 이다.
빅토리아 시대의 드레스를 입었으나 방독면을 쓴 귀부인이 '어머어머- 플로의 기사들은 듬직하네요'
까마귀 가면을 쓰고 몸에 맞은 양복과 작은 케이브를 어깨에 두른 소년이 실크햇을 눌러쓰며 '우와 완전 커-! 플로 사람들은 다 그래??'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고철 날개를 팔락이며 블라드의 대답을 기다렸으나 블라드는 헝겊으로 방패를 닦을 뿐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기사가 자신을 달가워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건지 하나 둘 씩 자리를 떳고 결국 혼자가 된 기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방패 점검을 마무리 했다.
'준비는 해도 해도 끝이 없지만 많이 해서 나쁠건 없지'
왼쪽 손으로 방패를 집어 들고 작동시켜 보자 평범한 철방패 중앙의 십자모양의 장식이 돌출되며 한바퀴 돌아가더니 마치 도트마냥 에너지 막을 천천히 전개하였다.
"괜찮군-"
기사는 방패의 에너지막을 해제하며 책상위에 내려둔 다음 도구를 정리하려고 했으나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공구들을 쉬이 찾지 못했다. -
325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8:16:16소녀가 가는 곳마다 시선이 따라다녔다. 카멜리아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동백꽃이 좌안을 대체하는 모습은 플로에서도, 닉스에서도 특이한 것이었다. 하물며 이곳 스팀펑크에서야 더욱 말할 것 없었다. 허나 소녀는 그 시선을 즐겼다. 귀찮음도 하나의 고통이니 나는 이것을 즐기겠노라.
마침내 그녀를 쫓아다니던 인파가 하나 둘 줄어들 무렵, 그녀는 익숙한 인영을 보았다. 방패막을 전개하다가 해제시키는 그 자는 분명 전에 본 블라드였다. 카멜리아는 반가움이 들었다. 아니, 반가움에 앞서 장난기가 들었다. 살금살금 다가가 놀래켜볼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 기사의 성격상 놀래킨다면 진짜 검을 들고 휘두를 것 같아 그 생각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카멜리아는 일부러 터벅터벅 발소리를 내어 자신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그리고 앨런의 앞에 마주섰다.
"좋은 저녁이와요, 블라드. 그런데 뭘 하고 있사와요?"
아까 전에 본 장면으로는 아마 무기를 점검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그녀는 짐짓 모른 채 하고 말을 이었다. 혹시 모르잖는가?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블라드가 그때 자신이 한 일을 남이 보질 않기를 원할 수도 있는 거고 말이다. -
326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8:16:39않이 왜 이렇게 짧대.. 죄송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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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블라드 - 카멜리아 (2159491E+5) 2018. 5. 26. 오후 8:25:17멀리서 터벅터벅 발소리가 들리자 블라드의 투구가 천천히 카멜리아가 있는 방향으로 돌아갔다.
이윽고 그가 카멜리아인걸 확인한건지 투구 안의 자색 안광은 천천히 점등하기를 반복하였다.
"카멜리아 인가-"
그 동백 눈동자는 쉬이 잊혀지지 않는 건지 블라드는 카멜리아를 기억했다. 그러나 건틀릿에 묻은 기름을 헝겊으로 닦느라 정신이 없는 건지 아니면 떨어진 공구들을 줍느라 정신이 없었던 건지 이내 그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책상위로 공구들이 가지런히 모이는 광경과 새것 처럼 보이는 방패는 그가 어느정도 공구를 다룰 수 있다는 증명이였겠지만 지금은 아무리 봐도 마치 고문을 하던 사람처럼 보이기에 썩 괜찮은 장면은 아니였다.
"무구를 손질하는 중 이였다-"
"너도 게틀링을 사용하니 모르는 건 아닐텐데-"
총기 같은 화기는 자주 자주 손질하지 않으면 기름 때 때문에 탄환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단순 반복 메커니즘을 수백회 반복하는 게틀링의 경우에는 기름때에 더 쉽게 노출되고 그것은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탄이 더욱 쉽게 걸린다는 뜻 이겠지.
블라드는 공구를 잘 정리한 다음 손을 닦던 헝겊을 대충 책상위로 던지고는 카멜리아 쪽으로 다가갔다.
"무슨 볼 일 이지-" -
328 소네트 A. 폰토스 (1697608E+5) 2018. 5. 26. 오후 8:27:15>>323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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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6537405E+4) 2018. 5. 26. 오후 8:30:17한 곡조를 다 불어갈 즈음 들려온 목소리에 그는 눈을 감은 채 고갤 돌렸다.
소생의 피리를 칭찬한 이는 누구였을지.
" 감사하옵니다, 풀피리인데, 불어보시겠나이까? "
그는 선뜻 풀피리를 내밀었다. -
330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8:42:24"무기를 손질중이었사와요? 하긴 무기 손질은 중요하니까요."
소녀도 개틀링 건을 사용하니까 어느정도는 알고 있사와요. 다소곳이 앨런의 곁에 서며 카멜리아는 말했다. 확실히 개틀링 건은 손떼가 많이 타는 물건이었다. 그런만큼 카멜리아는 더욱 손질을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카멜리아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검과 방패는 이렇게 손질하는 거구나. 그녀의 눈이 호기심을 담아 반짝였다.
"딱히 볼일이 있어야만 찾아오는 관계라면 너무 삭막하지 않사와요? 소녀는 그저 블라드의 곁에서 수다나 떨고 싶사와요."
이런 게 바로 친밀도 올리기와요. 소녀는 나긋나긋하게 말하며 블라드를 향해 웃어보였다. 남에게 관심이 많은 카멜리아인 만큼 레지스탕스의 동료들과 친해지기를 원했나보다. 카멜리아의 눈이 공구와 방패, 그리고 칼을 훑었다.
"그러고보니 궁금해져서 물어보는 것이온데 칼과 방패는 손질하기가 까다롭사와요?"
소녀는 개틀링 건 외의 다른 무기를 안써봐서 잘 모르겠사와요. 카멜리아의 말엔 생기가 넘쳤다. 확실히 그녀의 개틀링 건은 레지스탕스에 들어오면서 구한 거고 숙련도 잘 되지 않아 무기를 다루는 솜씨는 그리 잘 한다고 말할 처지가 아니었다. 뭐 그래도 대충 1인분은 하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여기 이 경험 많은 기사에 비하면 황새에게 대화를 거는 뱁새 만큼이나 형편없을 것이다. 카멜리아는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블라드에게 말을 거는 것도 있었다. 그에게 말을 걸다보면 뭔가 전투에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을테니까. -
331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8:48:44연주자는 하얗디 하얀 남자가 아닌가. 자연 속에서, 준수한 외모와 풀피리 소리는 조화를 이룬다. 소네트는 끝이 난 연주를 되새기며 음미하다, 그가 내민 풀피리를 보고 생긋 웃었다. 장인은 도구를 탓할 지 않는다고, 대부분의 악기를 수월하다못해 탁월할 정도로 다룰 줄 아는 그녀였으니 풀피리라고 못할 리가 없었다. 그런 확신과 자신이 있었지만 소네트의 고개는 거절의 뜻을 담아 가로로 저어진다.
"본디 악기란 제게 한 몸과도 같으나, 타인에게 길들여진 악기에 손을 대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풀피리의 특성 상 입술이 닿을 수밖에 없다. 그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해 거절한다. 물론 풀피리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피아노 건반을 누르고 하프를 튕기던 손이다, 그런 영애가 풀잎을 제 악기로 삼는다는 생각을 할 리가 없다는 것이다. 감상으로 만족할 뿐이라며 표표한 웃음을 흘린 소네트가 건반을 두드리듯 허공을 톡, 톡 쳤다.
"그 솜씨면 다른 악기도 탁월하겠어요. 아아, 이 곳에 제대로 된 악기가 있었더라면 기꺼이 연주회를 마련했을 텐데."
이 곳은 예술가의 영혼을 불사르기에 아쉬운 장소라고 평가한 소네트가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뭐어, 예술은 때론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법이니···. 난 소네트 A. 폰토스. 그대의 이름을 묻겠어요, 풀피리 연주자."
훌륭한 예술가의 이름은 기억해둘 만한 것. 치맛자락을 살짝 올렸다 놓으며 인사를 한 소네트가 고개를 까딱였다. -
332 블라드 - 카멜리아 (2159491E+5) 2018. 5. 26. 오후 8:55:35자신의 검과 방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보이는 카멜리아의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블라드는 빠르게 정리하고 치우려고 했으나 레지스탕스 내부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려고 하는 그녀의 노력을 쉬이 내친다면 소문이 이상하게 날 것이 뻔하기에 블라드는 조용히 고개를 떨구고 대답했다.
"내가 토벌대에서 근무할 때, 우린 서로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았어.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 이유가 뭔지 알겠나?- 알아버렸으니까. 죽으면 어차피 다 허무해지는 것 이라는 사실을."
어쩌면 너무 비관적일지도 모르지만 블라드는 정리한 공구를 공구상자에 가볍게 집어 던지며 정리를 끝냈다.
" - "
"냉병기는 관리가 쉽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 단순한 메커니즘이라고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금방 못쓰게 된다."
"물에 들어간 경우엔 녹이 쓸지 않도록 잘 닦아 줘야하고, 전투가 끝나고 난 뒤에도 지방이나 피 때문에 날이 무뎌지는 경우도 있지. 그러니 날도 잘 갈아줘야 한다- 기름을 잘 먹이는 건 검집에 잘 안걸리게 하는 것도 있지만 날이 잘 들어가고 보편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지만 말이 너무 많다는 걸 알아차린건지 그는 고개를 저으며 방패 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카멜리아의 게틀링이라면 얼마나 버틸까? 단순히라면 제법 버틸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제법- 이다.
이쪽도 탄의 반동에 밀려 공격도 전진도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고 오히려 방어막이 먼저 깨져 벌집이 되겠지.
"그래서 정말 원하는게 뭔가 동백꽃- 수다라면 나보단 더 재밌는 사람이 많다-"
'가령 그 탄크레드라는 갑옷 같이' -
333 06/제르마-슈엘 (3583932E+5) 2018. 5. 26. 오후 8:55:36"아, 그... 저도 그렇게 아니. 나도 그렇게 재미있는 편은 아닌데에..."
경악하는 06을 내버려두고 제르마는 거의 훌륭하게 06을 연기해낸다. 당신의 어떤 면이 이렇게 그를 잡아당기는 것인지 모르겟지만 그는 몸소 그렇게 싫어하는 '여자' 사람인 06을 연기하며 그를 슬금슬금 건드는 것이다.
"그, 혼자 마시는건 좀 그러니까..."
정작 자신은 마시지도 않은 차를 이렇게 타는 것이 신기한것인가? 어느세 슬그머니 일어나 그가 물을 끓이는 것을 구경한다. 여자라면 은근슬적 백허그라도 했겟지만 저건 남자다. 필요한게 아니라면 굳이 슈엘에게 그런 서비스를 할 필요가 없는 제르마는 차를 좋아하느냐며 어색하게 하하거리는 당신이나, 잔뜩 경직한 06을 속으로 비웃은채 겉으로는 여전히 부끄러워 빼는듯이 손사례를 친다.
"아니...그. 맛있었는걸...?"
굉장히 겁을 먹거나 미안한듯, 아니면 아예 좋은 곳에서 살아온 천하태평한 놈들에게는 수줍은 것 처럼 보이는 미묘한 몸짓을 하며 말하다가 차가 끓여지자 쪼르르 다시 자기 자리에 앉아 고개를 꾸벅이고 차를 마시기 시작한다.
-....저기 제르마
-왜
-뭔 말이라도 해줘!!!!
-싫어. 난 쟤가 뻘쭘한걸 보고싶거든.
더럽게 나쁜 제르마는 그렇게 말하며 냅다 06에게 제어권을 넘긴다.
-자알해봐랔
-제르마아아!!!! -
334 슈엘 - 06/제르마 (5668586E+5) 2018. 5. 26. 오후 9:03:15그는 그녀가 차를 마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따라하듯이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렇게 먹는 것일까. 물을 마시는 것과 그다지 차이는 없네. 그런 생각을 하며, 뜨거운 차를 가볍게 후, 후 불어가면서 그것을 마셨다. 향긋한 향과 맛이 입가에 멤돌았고, 그 순간 그는, 왜 귀족들이 그렇게 차를 많이 먹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나름 맛이 좋네.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에 모든 것이 다 끝난다고 한다면... 그때는 차를 좀 더 많이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생각에 빠졌다. 이번엔 귀족들이나 타인을 위해서 차를 끓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차를 끓여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작게 미소를 지었다.
"맛이 좋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하하. 일단 귀족들 밑에서 일하면서, 정말로 어떻게든 익혔거든요.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에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목이 댕겅 날아가버리니, 안 익힐래야 안 익힐 수가 없죠. 하하하."
농담처럼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었고, 명백한 현실이었다. 그때의 일을 떠올리며 그는 피식 웃으면서 다시 차를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저편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아가씨가 그렇게 차를 좋아하시니, 내일 아침은 식후에 이런 차를 내보겠습니다. 모두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것은 순수한 남들을 위한 호의는 아니었다. 자신이 그들을 이용하기 위한 일종의 투자였다. 당연히 그런 것은 전혀 표현하지 않으며, 그는 날개를 접고 차를 마저 다 마시면서 찻잔을 내려놓았다.
"스스로 끓이고 이런 말을 하긴 뭐하지만 확실히 맛이 좋네요. 하지만 좀 더 연마해야겠는걸요. 귀족들이 마시는 차에 필적하고 있으니까요. 먹어보진 못했지만요. 하하하."
//06양.....;w; -
335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9:04:52"어맛! 죽으면 허무해진다니... 너무 슬픈 가치관이어요."
카멜리아는 과장스레 놀라며 그의 말에 반응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카멜리아는 그리 슬픈 기색은 아니었다. 그녀는 방실방실 웃고 있었다. 이것은 재미였다. 그녀는 재미있는 일을 발견한 어린 아이처럼 웃고 있었다. 뭐가 그리 재밌는 것일까?
"비록 그 사람이 죽더라도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은 이 소녀가 다 기억하고 있사오니 괜찮다고 생각하여요. 소녀의 목적은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한때 살았던 사람을 기억하던 것이와요."
카멜리아는 블라드의 말에 똑부러지게 반박하였다. 그녀가 만약 제 곁의 사람의 생사에 집착했더라면 지금쯤 무너지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건 그녀 또한 가치관을 바꿔서 그런 거겠지. 카멜리아가 손을 들어 좌안의 동백꽃을 매만졌다. 그녀는 지금 몹시도 재밌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단 느낌을 받았다.
"흐음... 까다롭사와요. 물론 소녀의 무기 또한 관리하기가 어렵지마는... 블라드의 냉병기는 더욱 어려운 느낌이 들어요."
만약 소녀가 냉병기를 들었다면 분명 망가뜨리고 말았을 것이와요. 카멜리아의 말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그녀는 무기 손질에 그렇게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니 관리하기 까다로운 냉병기는 그녀의 체질에 맞지 않았다. 뭐 사실 원거리 공격에만 신경쓴 그녀가 근거리용 무기를 들면 어떻게 될 진 불 보듯 뻔했지마는.
"어머, 소녀는 블라드도 충분히 재밌는 사람에 속한다고 보고 있사와요."
단적인 예로 소녀의 질문을 쳐내지 않고 모두 다 대답하고 있지 않사와요? 소녀는 블라드의 질문에 대답하고는 활짝 웃었다. -
336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6537405E+4) 2018. 5. 26. 오후 9:10:37" 어디에나 있는 풀로 만든 것입니다. "
그러나 곧 무슨 이유인지를 파악하고 그는 고갤 살짝 숙였다.
" 퉁소와 적을 조금 불 줄 아나이다. "
현은 조금 튕기지만, 부는 것이 더 좋았다.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상대의 반응을 살피다가 상대가 이름을 밝히며 자신의 이름을 묻자 공손히 이름을 이야기한다.
" 해련 반 화이트로즈라고 합니다. " -
337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6537405E+4) 2018. 5. 26. 오후 9:13:06바깥이라 레스가 짧네요..서둘러 돌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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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06/제르마 (3583932E+5) 2018. 5. 26. 오후 9:16:31우어... 동생님이 날 놔주ㅕㅆ어요! 저는 자유의 몸이에요! 이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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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블라드 - 카멜리아 (2159491E+5) 2018. 5. 26. 오후 9:18:17"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게 더 괴로운 법이야."
"사람이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여러가지로 흔들리거나 가치관이 달라진다- 너는 참 편리한 목적을 지니고 있군-"
똑부러지게 반박하는 카멜리아의 말에 그럴수도 있겠지 라고 여기며 블라드는 검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검의 날은 요망하게 반짝이는게 지금이라도 피를 원하는 것 처럼 보였다. 이 검은 이름이 없다. 대단한 명검도 아니다.
그가 처음으로 기사가 되고 받은 검이였다. 하지만 물건을 오래 사용하면 자아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었던가.
이 검은 어느 사이에 블라드와 함께 지내며 소름끼치게 변했다.
"무구를 관리한다는 것은 그런 거니까-"
"그리고 난 재밌는 사람이 아니야-"
조금 짜증어린 목소리로 말하자 자색 안광이 횃불 처럼 타오른다.
그의 감정을 표하는 것 인지 그럴 때 마다 달라지는 안광을 보면 그가 인간인지 의심할 법 하지만..
"더이상 질문할 것은 없나-" -
340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9:24:01퉁소와 적··· 자신이 다루는 것들과는 딱히 연이 없는 악기였다. 하지만 악기라고 우위가 있겠는가. 배웠든 아니든, 생소하든 아니든 마찬가지로 좋은 악기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고개를 끄덕거린 소네트는 좋은 악기를 다룬다며 칭찬의 말을 곁들였다. 악기의 좋고나쁨은 순전히 연주하는 이에게 달려있다. 풀피리로도 훌륭한 연주를 하니 익숙한 악기를 쥐여주면 탁월한 연주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연히 예측할 수 있었다.
"접한 적이 별로 없는 악기이니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역시 이런 상황에 악기라는 소소한 기쁨은 취하기 어렵겠지요?"
잘 찾아보면 보편화된 악기는 구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전문가에게 손질받아온 악기에는 비할 수 없다. 아쉬움을 내비친 소네트는 그의 이름을 듣고 어머나, 놀라움의 감탄사를 터뜨렸다.
화이트로즈하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미 가문이 아닌가. 플로의 귀족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름에 놀라면서도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개국공신으로 막강한 권력과 영향이 있는 화이트로즈의 일원이 이 곳에서 레지스탕스에게 가담하다니. 마찬가지로 귀족이면서 그들에게 가담한 자신이니 크게 할 말은 없어도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다.
"화이트로즈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지요. 이 곳에서 자제 분은 만나뵙게 될 줄이야. 과연, 때로는 사교계보다 우연한 만남이 인연을 불러오는 법이지요."
궁금한 속내와 달리 아무런 내색 없이, 봄바랑마냥 산뜻한 웃음이 걸린 면면이었다. -
341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9:24:11으와아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06/제르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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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9:24:34>>337 전 괜찮으니 안전귀가하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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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9:25:59"그러하와요? 소녀의 곁에서 죽은 사람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죽은 사람들 뿐이라... 기억이 잘 안나와요."
7살 때 플로로 망명 온 이후로는 가족들이 다 죽어버렸으니까... 뭐 살아서도 좋은 기억이 없었긴 하다. 카멜리아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블라드의 말을 열심히 들었다. 그런가.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는가. 그렇다면 자신은 과연 최종적으로 무엇이 될 것인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카멜리아는 블라드가 짜증을 내자 놀라서 그를 바라보았다. 푸른 눈이 토끼처럼 조금 커졌다 다시 돌아왔다. 어머, 기분 나빴사와요? 미안하와요. 정중한 사과가 나비처럼 내려와 살포시 앉았다. 혹시 이 사람은 자신과 대화하기 귀찮은 것인가? 카멜리아는 그리 생각하였다.
"음... 만약 블라드는 혁명이 성공한다면 이후에 뭘 할 생각이야요?"
카멜리아는 늘 의구심을 품고 있었던 걸 물어본다. 혁명이 끝나면, 지금 이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모조리 뿔뿔이 흩어지는가? -
344 블라드 - 카멜리아 (2159491E+5) 2018. 5. 26. 오후 9:38:03" - "
블라드는 괜한 소리를 했다는 듯 고갤 떨구었다. 망명인에게 괜한 소리를 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닉스인들도 자기 고향을 돌려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인데 너무 거리를 두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블라드는 고개를 저었다.
"사과할 필요 없다- 어차피 나란 인간이 인간 됨됨이가 덜 되어서 그런거니까- "
"넌 나쁘지 않아."
그는 조금 죄책감이 드는건지 황급히 손질하던 검을 집어들고 허리춤에 차기 시작했다.
적당히 무거운 느낌이 전장이라는 걸 깨우쳐 준다.
'그래 친목이나 그런건 나에게 어울리지 않지'
홀로 그렇게 다짐하며 목숨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정리하고 있을 즈음.
그는 카멜리아의 질문에 인상을 구겼다.
혁명이 성공한 다음- 생각 한 적이 없다. 애초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나는 이게 마지막이니까.
그래서 그 다음 계획은 생각한 적이 없다. 스케쥴이 비어있다는 느낌이 아니다. 그냥 ..
스케쥴이 없다-
"성공하든 - 실패하든 - 나는 .. "
"이게 마지막이다-"
조용한 막사에 그의 건조한 목소리가 울린다 -
345 06/제르마-슈엘 (7189059E+4) 2018. 5. 26. 오후 9:43:52겉으로는 뻣뻣하고 소심하기만한 여자지만 그거야 겉일 뿐, 안은 속 시커먼 30대 아저씨인 제르마는 바보같은 06을 앞세워서 겉으로 보면 사근해보일뿐인 그 모습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확실하게 긁어내고 표를 달고 분석을 해보는 중이였다. 그 결과, 이 양반도 그저 닉시라는 것을 알아내었다. 닉시라는게 뭔 대수겟냐고? 하하. 순진하긴. 이곳에 오는 닉시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을 학대하고 억압한 것들에 대한 적의를 공포랑 같이 가득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설레발치며 괜히 겸손해질뿐... 이라고 잔뜩 비뚤어진 생각을 하여 06이 지레겁을 만들게 한다.
"여긴 목 날릴 사람 없어서 정말 좋아."
한숨을 쉬듯이 말하며 06은 의자의 등받이에 느른히 기대었다. 자신의 안에는 폭탄이 있다. 제거할 사람도 없어서 평생 지녀야 할 폭탄이 늘 시계처럼 째깍거리며 과거를 계속 속삭인다.
-뭐. 이제 원하는 만큼은 다 봣어.
-뭐를?
-넌 바보니까 말해도 몰라.
-...알았어.
"고마워."
그런데 과연 내일은 올까? 하는 의문이 들다가도 그것에 초를 치기가 영 무서워서 찻잔만 만지작거린다.
"음. 그때가 된다면 더 먹으러 올게."
그런 그녀가 답답했는지 제르마는 선심 쓰는듯 06을 대신하여 말을 전하였다.
//6살의 아이에게 간택단하며 느낀 점: 감히 난 자유따위를 외치면 안되었다.... -
346 해련 반 화이트로즈 - 소네트 A. 폰토스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9:46:09그는 웃으며 네가 하는 말을 들었다.
가무에 취미를 둔 사람인 걸까, 아니면 단순히 악기에 관심이 많은 것일까? 그는 손바닥에 놓여있는 풀피리를 보려는 듯 고갤 숙이고 있었다.
접한 적이 적다...
" 피리와 비슷하답니다. "
이렇게 들고..그는 그 말을 덧붙이며 다시금 풀피리를 입에 댔다.
풀피리가 내는 조금은 조잡한 소리가 음률을 형성해 어느새 조금은 서글픈 곡조를 이룬다.
" 소생 역시 소네트 가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나이다. "
이제야 알겠다, 그녀의 가문을 떠올리자니 그녀가 악기와 음악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조금 아는 것이기에, 그는 속단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 이 시간에 호숫가에는 어인 일이신지.. "
그는 문득 생각난 듯이 웃으며 질문했다. -
347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9:49:15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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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슈엘 - 06/제르마 (5668586E+5) 2018. 5. 26. 오후 9:50:50"하하하. 그런가요? ...글쎄요. 정말로 그럴 지..."
목을 날릴 사람이 없다라. 그것에 대해서 그는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것은 그의 삐뚤어진 생각이었다. 애초에 다른 이들을 쉽게 신뢰하지 않고 언제 자신들을 배신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그의 참으로 삐뚤어진 생각이었다. 하지만 굳이 그런 것은 자세하게 표현하지 않으면서 그는 자신이 빈 찻잔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조금 있다가 한번 씻는 것이 좋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차를 다 마셨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힐끗 그녀의 찻잔을 바라보려고 하다가 그는 곧 고개를 내렸다. 다 마시면 알아서 이야기를 하겠지. 그리 생각하며...
"더 먹으러 오시겠다니. 하하하. 정말로 차가 마음에 든 모양이군요. 하지만,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답니다. 무엇이든 적당히 먹는 것이 좋은 법이지요. 차건, 그 이외의 것이건 말이에요. 하하하. 일개 집사인 제가 너무 참견하는 것일까요?"
작게 웃으면서, 그는 손을 올려 자신의 머리를 천천히 정리했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조용히 말을 덧붙여서 이야기했다.
"혹여나 이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원한다면 더 요구하셔도 된답니다. 저는 그런 것에 응하기 위해서, 칼리아 형님에게 지시를 받고서 온 닉시니까요. 필요할 때 사용하는 존재. 이용하는 존재. 그것이 저니까요."
대신, 자신도 그들을 이용하겠지만...그런 말은 마음 속으로 감추며, 그는 눈웃음을 지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쭈욱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
349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9:51:09어서 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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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10:00:48네 환영 감사합니다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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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10:01:03풀잎과 그의 입술에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소리에 눈을 감고 짧은 감상의 시간을 보낸 소네트의 파란 눈이 즐거움으로 반짝였다. 호숫가에 울리는 아름다운 피리 소리. 홀로 즐기는 것도 멋이 있었겠지만, 연주자가 있으니 더욱 아름다워졌다.
자신의 가문에 알고 있다는 해련의 말에 소네트는 말 없이 방긋이 웃었다. 그들의 가문이 유명한 것은 부와 명예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그 아름답고 소름돋는 선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쉽게 남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닌지, 아니면 감정에 능숙한 것인지 두려움도 혐오도 드러내지 않는 그의 태도는 후한 점수를 칠 만했다.
"그야 호수하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연 중 하나가 아니겠어요? 자연을 즐기는 데 여유로운 산책은 훌륭한 방법이지요."
고개를 돌려 호수를 감상하던 소네트가 유유한 미소를 지으며 호수를 가리켰다.
"정말 좋은 장소랍니다. 제 선조가 노래를 불렀던 바다는 투박한 바위와 거센 파도가 치는 강렬함이 있었더라면, 저는 이런 고요함도 좋아한답니다."
어렸을 적부터 유모와 어른들의 입을 통해 듣고 또 들었던 이야기다. 비록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힘은 점점 희미해져갔으나 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폰토스의 일원은 악기같은 목소리를 가졌다. 하지만···.
"호수나 바다에 올 때면 가끔 생각해본답니다, 제 목소리로 누군가가 미쳐가는 모습을··· 단순한 상상에 불과하니 불쾌하단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마는. 공께서는 자연을 감상하며 어떤 상상을 하시나요?"
질문을 하는 소네트의 시선이 해련을 향했다. -
352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10:01:29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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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10:02:23"마지막이라..."
카멜리아는 그 말을 곱씹어보았다. 마지막... 마지막... 왠지 그 말이 서글프다고 느껴졌다. 카멜리아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날개가 추욱 쳐졌다. 따지고보면 카멜리아 또한 이후의 계획은 없었다. 아마 일이 다 끝나고 나면 화이트로즈의 닉시들 마을에 가서 계속 평화로운 일생을 보내겠지. 하지만 그게 정말 그녀가 만족할만한 답일까? 그녀는 알 수 없었다.
블라드는 이 혁명을 마지막으로 기사단에서 은퇴할 생각인걸까... 그녀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하긴 수많은 전장을 누빈 그라면 이 싸움도 질릴 터였다. 그러니 다음이 없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오랜 시간 끝에 마침내 카멜리아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것은 그녀가 그의 말에 수긍을 했다는 뜻이었다.
"그런가와요? 소녀 또한... 계획은 없사와요."
아마 고향이나 화이트로즈의 영지로 돌아가 거기서 살지도 모르겠사와요. 그 얘기를 하는 그녀의 표정이 심히 담담하다. 마치 현실성 없는 미래를 얘기하는 것처럼. -
354 06/제르마 (7189059E+4) 2018. 5. 26. 오후 10:02:52오신분들 어서와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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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블라드 - 카멜리아 (2159491E+5) 2018. 5. 26. 오후 10:14:49"이 혁명에 모든 걸 걸었다 나는- 돌아갈 생각 따윈 하지 않아."
블라드는 건틀릿을 조이며 전투를 준비했다.
어느 사이에 다가온 작은 까마귀 가면의 소년이 폴짝 거리며 그가 신기하다는 듯 보고 있었지만 블라드는 소년의 머리를 북북 쓰다듬어 줄 뿐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안개의 도시에서 침울함만이 보인다. 싸움에서 이긴다면 과연 자신은..
아니 아마 이긴다고 하여도-
"너 역시 계획은 없다는건가? 넌 젊으니- 싸우면서 확인해도 늦지는 않겠지-"
너무 많은 걸 잃어버리는 그에게 있어서는 이 전투는 확인이 아닌 증명이다.
이제 와서 돌아서고 바꾸기엔 너무 늦어버렸으니까.
[어이 자네들!]
" - "
블라드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자 무구를 장착했다.
아무래도 전쟁이 시작될 것 같았다.
//슬슬 막레 해도 될까요 카멜리아주..? -
356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10:18:18돌아갈 생각따윈 하지 않는다라... 카멜리아는 침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 전투가 끝나고 나면 블라드는... 하지만 그녀는 굳이 그를 설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에게 희망을 가져보라고, 다른 계획을 세우는 게 어떠냐는 말은 할 필요가 없어보였다. 카멜리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였다. 누군가가 블라드와 자신을 불렀다. 카멜리아는 그에 응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또 싸움이 시작되려는 것 같았다. 카멜리아는 급히 자리를 뜨려 했다. 아, 한가지. 그는 사라지기 전에 블라드를 불렀다.
"얘기 나눠줘서 고맙사와요."
이 말을 남긴 채 그녀는 저편으로 뛰어가버렸다. -
357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10:18:33막레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358 백야주 (3634975E+5) 2018. 5. 26. 오후 10:19:10백야주가 갱신해요! 몸상태가 미묘하게 붕 뜨네용...
기침 안 멎어서 먹은 약 때문인가...(흐릿) -
359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0:19:12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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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0:19:30어서 오세요! 백야주!! 어..몸이 안 좋으면 부디 푹 쉬세요...;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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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해련 반 화이트로즈 - 소네트 A. 폰토스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10:19:51" 호수를 좋아하시는군요. "
그는 고갤 끄덕이면서 네 반응을 가만히 살폈다, 그닥 뭔가 얻어낸 것은 없었지만.
소생은 잠시 침묵을 즐기며 호수면을 느꼈나이다, 찰랑이는 물결은 썩 기분이 좋았지요.
" 황홀경과 광기 사이엔 종이 한 장보다도 얇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옵니다. "
풍경에 대한 이야기라..
" 그것이 풀밭이라면 눕고 싶고, 물이라면 헤엄쳐 보고 싶다는 느낌입니다. "
소생은 자연을 좋아하니까요. -
362 카멜리아-블라드 (2329496E+5) 2018. 5. 26. 오후 10:20:00백야주 어서와요. 몸이 안좋다면 쉬는 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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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백야주 (3634975E+5) 2018. 5. 26. 오후 10:20:15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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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06/제르마-슈엘 (7189059E+4) 2018. 5. 26. 오후 10:20:56그의 말은 어딘가 걸리는 것이 많았다. 생선가시라기보단 입이 깔깔하게 걸리는 음식을 먹는 느낌. 뭐 제르마는 그것을 이미 알았기에 더 파고들지 않았고, 06은 멍청하므로 더이상 뭔가 추궁할 생각도 못하였지만.
"새겨듣겟어."
조금 느른하게 웃으며 너무 자주먹지 말라는 말에 빈 찻잔을 내려놓았다. 이쯤에서 일거리를 줄여주는게 적당히 물러날 일이겟지? 라고 생각하는 한 편 이 얕게 느껴지는 호의어린 말에 속에서 부터 제르마는 비웃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지만 간신히 이겨내었다.
"덕분에 정말로 잘 마셨어. ...집사님?"
그렇게 말하는 제르마는 곧 느른해지는 기분에 눈을 비볐다. 그러고보니 그녀와 같이 차를 마실 때도 그런 편이였다. 유독 느른한 기분에 취햐서 느긋하게 몸을 겹치고............
음. 아무튼. 그땐 참 좋았지.
"덕분에 긴장이 노곤해져서...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 나중에 봐."
어느세 잠든 06을 대신하여 몸을 움직이며 제르마는 손을 흔들고 가버렸다.
//다른 동생 퀘스트: 언니 야식을 만들어주지 않겟어? 를 수주해버려서 급하게 막레를 올려! 긴 시간동안 같이 돌려줘서 고마웟어! -
365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10:21:24백야주 어서오세요! 앗 주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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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Allen (2159491E+5) 2018. 5. 26. 오후 10:21:56고생하셨어요 카멜리아주!
카라멜쟝에 비해 블라드는 너무 암울한 사람이였다.. 8ㅅ8
죄송해요.. -
367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0:23:56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06/제르마주!! 음..음...졸지에 슈엘과 제르마의 묘한 기싸움이 벌어졌군요! 하지만 귀여웠으니까 다 용서가 됩니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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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10:28:32단연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다였지만, 그보다 작고 얕은 호수라고 싫어할 리가 없다. 가문 내력인지 휴가를 잡으면 하나같이 바닷가를 선호하던 가족들을 생각한 소네트는 자연스럽게 퍼지는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네, 좋아한답니다. 여상한 목소리가 대꾸를 하곤 그 뒤로 작은 웃음이 따랐다.
황홀경과 광기에 대한 그의 평가에 재밌는 이야기라도 들은 양 눈이 동그래진 소네트가 이내 눈을 가늘게 뜨며 그를 바라본다.
"어머나. 그것 참 반박할 수 없는 말이로군요. 제 선조의 발 아래로 몸을 던진 미치광이들은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황홀함에 허우적거렸으니."
마침 폰토스와 딱 맞는 생각이다, 고 생각하는 그녀의 얼굴에서 불쾌함은 보이지 않았다. 딱히 그들을 노린 것도 아니니, 그저 흥미로울 뿐.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지요. 오, 그래요. 마치 그 풀피리처럼."
//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짧네요 ;ㅁ; -
369 백야주 (3634975E+5) 2018. 5. 26. 오후 10:30:47응응... 그렇게 할게요... 버스 탄 지라 멀미 나기도 하고... 집에 가면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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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0:36:23조심해서 들어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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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해련 반 화이트로즈 - 소네트 A. 폰토스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10:45:50" 후후.. "
너는 그의 감상에 대해 꽤나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싫지 않은 듯 감은 눈에 옅은 희색을 띄며 풀피리를 만지작거렸다.
소생이 말한 황홀경과 광기에 대해 소네트 소저가 하는 말은 폰토스 가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 풀피리를 불어 보셨는지요. "
그는 풀피리를 만지작거리던 손을 멈추고 네게 질문한다.
//저는 원래 짧은걸요..피곤하시다면 쉬세요! -
372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10:54:05해련이 만지던 풀피리에 잠시 시선을 준 소네트는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악기를 기본소양으로 여기는 가문에서 자라 훌륭히 조정된 악기들이 많았다. 원한다면 피아노를 치고, 하프를 튕기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일상. 허나 장인의 손을 거쳐 완성된, 마치 예술작품같은 악기들을 두고 정원에 핀 잎사귀에 관심을 가진 적은 없다.
"거짓을 더하지 않고 말하자면,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군요. 제게 악기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고, 그 자리에 잎사귀는 없었다··· 는 것이지요."
공께서는 자주 자연에서 악기를 찾으시는지? 이어지는 질문이 유유했다.
"그마저도 훌륭한 악기지만, 잘못 건드렸다간 물이 들어버리니. 치장에 힘을 쓰는 탓에 손 끝은 언제나 깨끗해야 한답니다."
치맛자락을 쥐고, 주름을 다잡고 리본을 묶는 손은 언제나 부드럽고 깨끗해야 한다. 귀족으로서 청결은 당연한 의무였으나 풀 물이 드는 게 마냥 반갑지도 않은 면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멋드러진 연주를 하시는 분을 만났으니 아쉬울 것도 뭐가 있겠어요?"
// 배려 감사드립니다! 정말 못 버티겠으면 그땐 쉬러 가야겠어요. -
373 해련 반 화이트로즈 - 소네트 A. 폰토스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11:04:19" 그렇습니까...준비된 악기가 있다면 찾을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겠지요. "
그는 웃으면서 풀피리를 가만히 보는 듯 했다, 눈은 감고 있었지만.
" 예, 퉁소를 불 생각을 하고 나갈 때라면 모를까, 이 풀피리는 갑자기 떠오를 때 찾아 만든답니다 "
이해한다, 귀족가의 소출이라면 모름지기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하는 법.
이런 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가문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문도 있을진저, 그는 고갤 끄덕였다.
" 아닙니다, 전문 악사들에게서 듣는 것만 못하지요, 풀피리도 약해 몇 번 불면 못 쓰게 되어버립니다. "
그는 겸손한 것일까.. -
374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1:04:52(일상이 너무 재밌어서 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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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11:05:39(같이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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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11:12:17앗...... 순간 졸았다..... 해련주 킵.. 킵 가능할까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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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11:15:24네 괜찮습니다,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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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1:15:49두 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소네트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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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소네트 A. 폰토스 - 해련 반 화이트로즈 (1697608E+5) 2018. 5. 26. 오후 11:16:27감사합니다! 내일 말짱한 정신으로 이어올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 뵈요 'ㅁ'/ -
380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7657541E+5) 2018. 5. 26. 오후 11:19:19안녕히 주무세요 소네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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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11:25:18소네트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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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1:47:52음..음...이대로 오늘의 스레는 닫히는가...! 좋아..! 문을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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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카멜리아주 (2329496E+5) 2018. 5. 26. 오후 11:48:40(끼이익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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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슈엘주 (5668586E+5) 2018. 5. 26. 오후 11:53:46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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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키티다용! ◆AqXmlOYXRM (9692959E+5) 2018. 5. 27. 오전 12:21:10.dice 1 10. = 4
4만 아니면 됩니다 다갓 -
386 키티다용! ◆AqXmlOYXRM (9692959E+5) 2018. 5. 27. 오전 12:21:25이 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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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키티다용! ◆AqXmlOYXRM (9692959E+5) 2018. 5. 27. 오전 12:21:57예능이냐?? 이거 예능이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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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전 12: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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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키티다용! ◆AqXmlOYXRM (9692959E+5) 2018. 5. 27. 오전 12:23:38다갓이 제향르카 미셨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연제향입니다. -
39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전 12:24:34어서 오세요! 레주..! 아니..근데..연제향이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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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전 12:24:55않이 연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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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키티다용! ◆AqXmlOYXRM (9692959E+5) 2018. 5. 27. 오전 12:25:48정말..다갓..
왜.. -
39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전 12:58:21...어..어...잠깐 일을 보고서 슈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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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전 1:26:1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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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키티다용! ◆AqXmlOYXRM (9692959E+5) 2018. 5. 27. 오전 1:31:48셔터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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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전 1:35:54으아아...셔터가 내려가다니..! (또 갇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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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신시아 스트레인지 (4221259E+5) 2018. 5. 27. 오전 3:24:20" 아니, 그러니까 이건.. 오는 사람이 당신일 줄은 몰랐거든. 혹시 아직 말을 섞어보지 않은 사람이 온다면 살짝 장난 좀 치면서 말이나 붙여 볼 생각이었는데. "
아는 얼굴이 보였으니까 실망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고, 이해 좀 해 줘. 라며 머쓱하게 웃는 얼굴에는 약간의 민망함이 섞여든다. 직후, 신시아는 머쓱한 미소를 지운 채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였다.
" ....좀 낮설어지려고 해. 내 앞에선 굳이 그렇게 격식 차리는 것처럼 말 할 필요 없지 않나? 아무튼 간식은 괜찮아. 이 밤중에 뭘 먹었다간 안 그래도 저 멀리 날아간 졸음이 완전히 다 날아가 버릴 거야. "
잠시 침묵. 신시아는 부엌에 있는 의자 중 하나에 털썩 주저앉곤 손끝으로 제 입가를 톡 톡 두드리면서 말을 이었다.
" 그래도 정 뭔가를 만들어 주시겠다면- 뜨거운 차 한 잔 정도는 괜찮을테니까, 부탁드려도 될까요? 집사님. "
오는 호의를 아예 거절하는 것이 그닥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건 그간의 경험으로 인해 몹시 잘 알게 되어버렸지. 이내 머리 위로 깍지 낀 손을 쭈욱 올리며 가볍게 몸을 푼 신시아는 곧바로 제 앞의 테이블에 상체를 엎드리며 눈을 깜빡였다.
" 그러고보니 나는 그렇다 치고, 당신은 왜 이 시간에 안 자고 부엌에 온 거야? 배가 고파서? "
// 제가..제가 죄인입니다..... 뭔 주말이 평일보다 바쁘죠.. 올려놓고 갈게요 8ㅁ8 -
398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전 10:33:1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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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전 10:42:18헉 황녀님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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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키티다용! ◆AqXmlOYXRM (6412422E+5) 2018. 5. 27. 오전 10:49:30좋은 아침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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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탄크레드주 ◆N/lo4fv8Gs (3422332E+5) 2018. 5. 27. 오전 11:40:40탄크레드주입니다. 캐릭터의 외형에 관해 들어온 클레임에 대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을 시행하였으나, 해당 대책으로도 계속 활동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들어온 바, 탄크레드주는 더 이상 강구할 수 있는 대책이 없으며, 그로 인해 탄크레드의 시트를 지속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
까다로운 시트를 받아주신 캡틴과, 아직 일상을 끝마치지 못한 세에레주에게는 대단한 무례가 되겠으나, 어쩔 수 없이 탄크레드의 시트를 파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403 탄크레드주 ◆N/lo4fv8Gs (3422332E+5) 2018. 5. 27. 오전 11:41:34지금은 바깥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 시트 파기에 따른 후속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오늘은 토요일이라 퇴근이 빠르니 퇴근하는 즉시 모든 후속조치 끝마치고 시트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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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슈엘 - 신시아 (0114356E+5) 2018. 5. 27. 오전 11:41:55낯설어진다는 그녀의 말에 그는 작게 소리내어 웃으면서 천천히 안 쪽으로 향했다. 뜨거운 차라. 끓인다고 하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 힘든 일도 없었다. 우선 불을 피운 후에 주전자에 물을 담고, 그는 그것을 끓이기 시작했다. 이어, 근처의 서랍장에 있는 티백을 하나 끄집어낸 후에 그는 물이 끓는 것을 기다리면서 이야기했다.
"하하. 확실히 네 앞에선 격식을 차려서 이야기 할 것은 없겠네. 방금 전엔, 나도 일종의 심술이고 장난이었으니까. 차 한 잔 정도는 금방 끓일 수 있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물을 바라보다가 상체를 엎드리면서 이야기하는 그녀를 눈동자를 돌려 힐끗 바라보면서 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물음에 그는 하얀색 장갑을 손으로 정리하듯이 만지면서 다시 주전자를 바라보며 물음에 대답했다.
"아침 식사를 어느 정도 준비해두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하니까. 덧붙여서 내일 아침은 브로콜리 스프와 샐러드, 계란 요리로 하려고 생각중이야. 플로에서 온 이들은 미덥지 않고, 너 이외에는 솔직히 믿음이 가는 이도 그다지 없지만... 그래도 할 것은 해야 하니까. '칼리아'로서 난 저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해."
신시아 스트레인지.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서로 협력해서 지옥 같은 삶에서 탈영을 했고, 그 이후로도 일단 교류를 하면서 지내는 그녀였기에 그는 어느 정도는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아마도 도움을 받았고 협력을 했기에 어느 정도는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내 물이 끓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불을 끄고, 천천히 물을 따르면서 이야기했다.
"그래. 내 삶을 그렇게 만든 귀족이 따르는 제타 레오네, 그리고 너의 삶을 그렇게 만든 귀족이 따르는 뉴엣 스완. 그 둘을 없애버리기 위해서는, 결국 많은 힘이 필요하니까. 플로에서 온 이들이 미덥지 못하지만, 그 힘만큼은 인정해야하니 말이야. ...그러니까 이런 것이라도 하는 거지. 이리 말해도 나에게 있어서 1순위는 제타 레오네지만 말이야. 백조는 협력한 사이니까 그 정도는 확실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거라서 조금 순위는 밀리지만 섭섭하게는 생각하지 말아줘."
//답레와 함께 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그리고 바쁘면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신시아주! 괜찮습니다...! -
405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전 11:43:48음..음...황녀님의 설정이 보이는군요! 황녀님 멋져요!! 완전 멋져요!! 그리고 여황님..! 당신이라는 이는....! (흐릿)
그리고...탄크레드주는....음.. 제가 이러쿵저러쿵 말을 할 사안은 아니로군요. 그래도...역시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군요. -
406 탄크레드주 (3422332E+5) 2018. 5. 27. 오전 1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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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키티다용! ◆AqXmlOYXRM (6412422E+5) 2018. 5. 27. 오전 11:52:39음, 알겠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다른 스레에서 익명으로 만나고, 탄크레드주께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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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전 11:58:05어엇...뭔가 살짝 그런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나름 감이긴 했지만...! 아..아무튼 그렇군요..어쩐지 말을 안하는 것에서 그런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음..어서 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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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12:19:34세에레주 갱신이에요:3
인데... 탄크레드주가 떠나시는군요..
죄송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사정이 어쩔 수 없으니 안타까운것도 감수해야죠.
부디 잘 지내시기를 :) -
41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2:26:36어서 오세요! 세에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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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이름 없음 (1487586E+5) 2018. 5. 27. 오후 12:39:06지나가던 참치인데 블자 캐릭이여도 비영리목적, 개인적 목적으론 가능할텐데.. 괜히 생사람 잡힌 기분이라 씁쓸하네 상업적 용도만 없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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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이름 없음 (1487586E+5) 2018. 5. 27. 오후 12: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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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07:04음..오늘은 유난히 조용한 편이로군요. 다들 즐거운 일요일을 보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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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08:02갱신합니다, 어제 하루 스레 정주행을 안 하고 오니 이런 일이...
위 참치 말처럼 비영리 목적으로는 허용되는 걸로 입장을 밝히고 있었네요, 방금 직접 확인해보고 왔습니다..언제든 제제할 수 있다는 말도 있었지만...
이미 늦은 대응일까요..탄크레드주가 다시 돌아오시는건 힘들겠죠, 안녕히 가세요, 부디 다른 모습으로라도 보길 바랍니다. -
415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11:55어서 오세요!! 해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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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12:33반가워요 슈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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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백야주 (5815859E+5) 2018. 5. 27. 오후 1:21:06백야주 갱신이에요! 잠깐 회사에 다녀올 일이 생겨서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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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후 1:27:58쨘쨘 카멜리아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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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28:14다녀오세요 백야주
일요일인데도... -
420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29:23카멜리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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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이름 없음 (1487586E+5) 2018. 5. 27. 오후 1:33:16>>414
http://kr.blizzard.com/ko-kr/company/about/legal-faq.html
아니 비영리적, 개인적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언제든 제제할 수 있다는 말은 없었어. 괜한 참견이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확실히 해두는게 좋을것 같네.
혹시나 또다른 오판으로 비단 이 스레만이 아닌 다른 스레에서도 애꿎은 시트가 내려지거나 그 사람에 대한 편견이 생길수도 있을테니. 들어줘서 고마워! -
422 키티다용! ◆AqXmlOYXRM (4968731E+5) 2018. 5. 27. 오후 1:36:11오늘은...
아이르와 함께하는 레이드 파티 시간~~~
입니다. (진지 -
423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1:40:50오르카는 어떤 전멸기를 쓸까요.
해일인가! -
424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43:46>>412 그렇네요!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본 게 헷갈렸나 봅니다..정보를 제공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오늘은 오르카를 보는군요.. -
425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1:52:37신나는 레이드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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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2:02:31슈엘주가 고기를 구워먹고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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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2:03:04크롤리주 슈엘주 두분 다 어서오세요
고기...! -
428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2:14:33후후후...고기는 사랑입니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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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2:19:01오늘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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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2:22:17이렇게 또 다른 누군가가 고기의 축복을 받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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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2:26:41고기 먹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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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후 2:28:24갱신합니다. 음... 지금 일상 돌리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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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2:30:51앨런주와 카멜리아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어..지금 저는 일상이 조금 애매해서...죄송합니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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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후 2:42:57으믕 일상을 돌릴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요.
으아 심심하네요. 뭐하지... -
435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2:50:09저도 첫 일상 스타트를 끊어볼까요.
저는 어떠신가요? -
436 카멜리아주 (485538E+53) 2018. 5. 27. 오후 2:51:40>>435 앗 괜찮습니다. 선레는... 다이스 굴려서 정하죠.
.dice 1 2. = 2
1. 카멜리아
2. 크롤리 -
437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2:55:12음...음...새로운 일상이다...! 와아...!!
-
438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3:14:22한 차례의 격전이 끝나고 지친 혁명군의 일원들은 모두 숙소로 돌아가 제각기의 휴식을 취할만한 야심한 시각을 틈타서, 늑대는 홀로 장소를 빠져나와 숲 속으로 들어섰다.
생각을 잘 더듬고 숨을 한번 깊게 들이쉬어 본다면 이 근처엔 물 냄새가 짙게 감돌고 있단걸 느낄 수 있었다, 이 원치 않았던 감각을 따라 보이지 않는 선을 타고 걷다 보면 역시나 그 끝에는 잔잔히 고여있는 호수가 있었고.
가죽으로 대강 감싸두었던 도끼를 대강 땅으로 내려두자 비정상적으로 무거운 날이 먼저 돌아가 땅에 박혔다, 피가 굳어버린 날을 바라보다 그냥 자리에 풀썩 앉아버린다. -
439 카멜리아-크롤리 (485538E+53) 2018. 5. 27. 오후 3:18:27야심한 시각이었다. 카멜리아는 잠에서 깨어난다. 악몽을 꾸었다. 또 그때의 일이었다. 일곱 살, 망명을 하던 때의 자신은 너무나 어렸다. 그때의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국경을 지키던 기사와 눈이 마주쳤을 때도, 그 기사의 손에 유모가 도륙당하던 때에도... 쓰디 쓴 맛이 입 안 가득 퍼졌다. 카멜리아는 애써 웃음을 지으며 밖으로 나왔다. 물냄새가 났다. 카멜리아는 향이 이끄는 대로 걸음을 옮겼다. 호수가 나왔다. 그리고 그 곁에는...
"어머."
늑대인간이 있었다. 저번 전투에서 본 적 있었다. 그도 레지스탕스의 일원이었지. 카멜리아는 가벼이 목례를 해보였다. 그러고보니 이 사람은 이처럼 늦은 시간이 웬일일까?
"레지스탕스의 일원이지요? 반갑사와요."
소녀도 마찬가지랍니다. 덧붙이는 말이 여상하기 짝이 없었다. -
440 루아 (7156577E+5) 2018. 5. 27. 오후 3:30:5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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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3:35:47어서 오세요! 루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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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3:41:45"F는 Fire! 불이라는 뜻!"
"u는 그것을 나타내는 충동이야!"
"N은 언제나 어디서나 뭐든지!"
"이 충동은 언제나 즐거워~♬"
백야가 정체를 알 수 없는 F.U.N송을 부르는 오후 3시 41분 -
443 크롤리 - 카멜리아 (7317186E+4) 2018. 5. 27. 오후 3:44:36물을 손으로 퍼 도끼날을 손으로 붙잡았다, 굳어져 딱딱한 핏덩이를 손으로 붙잡아 쓸어내리듯 닦아내며 흔적을 지워낸다. 날이 손 끝에 닿아 조금만 힘을 주면 손가락이 뭉텅 잘려나가겠다는 생각이 들만도 했겠지만 아랑곳 않았다.
듣지 않으려 해도 누군가가 풀 자락을 밟으며 걸어오는 소리가 생생히 들려왔다, 어느 쪽으로 걸어 오는지도. 제 의지와는 관계 없이 몸은 이미 긴장해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고.
"당신도."
하지만 막상 이리 평범히 동료를 마주한 상황에서는, 말 재간이 없었던지 짧은 한마디만이 입 바깥으로 섀어나왔다. -
444 루아 (7156577E+5) 2018. 5. 27. 오후 3:45:38다들 안녕한 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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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3:47:23어서오세요 루아주,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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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3:49:41어서 오세요!! 백야주..! 아...아니 근데... u가...?! (동공지진) 요약하면...불을 언제나 어디서나 뭐든지 지르고 싶다는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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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카멜리아-크롤리 (485538E+53) 2018. 5. 27. 오후 3:53:12도끼날을 손으로 씻고 있는 그가 보였다. 저러면 손가락이 다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었다. 카멜리아는 슬쩍 크롤리의 곁에 앉았다. 그녀는 말없이 그가 도끼를 씻는 것을 구경하였다. 핏덩이가 물에 번지고 있었다. 썩 좋은 광경은 아니었다. 다만 카멜리아는 피를 많이 보는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녀가 느릿하게 눈을 깜박였다. 속눈썹이 그에 맞춰 춤을 춘다. 아주 여유로운 춤이었다. 이런 밤에 어울리는.
"소녀의 이름은 카멜리아여요."
동백꽃에서 따왔지요. 카멜리아가 대뜸 말을 하였다. 맥락이 잘 이어지지 않는 대화지만 상관이 없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터였다. 밤은 모두를 취하게 했으니까. 카멜리아가 호수에 비친 제 모습을 바라보았다. 동백꽃이 저를 반겨주었다. 항상 저의 좌안에 달려있던 그 꽃이.
"소녀는 당신의 이름이 궁금하와요."
가르쳐 줄 수 있나요? 소녀의 목소리가 바람결에 흩어졌다. -
448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3:59:27모두 반가워요!!
>>446 백야의 노래는 의미 불명이랍니다~:D -
449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4:06:52외출을 할 일이 생겨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킵 가능할까요?
죄송합니다... -
450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4:10:53
백야 독백을 쓰면서 들엇던 곡이랍니다:3 뮤비 느낌도 되게 묘해오:3 -
451 카멜리아-크롤리 (2866331E+5) 2018. 5. 27. 오후 4:11:15>>449 네네 괜찮아요. 저도 좀 있으면 나가봐야 했어서... 킵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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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4:11:58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음...그리고 곡...뭔가 묘한 느낌이군요. 그리고 영상도...(흐릿(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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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4:31:46불타는 주말이여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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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4:32:58뮤비는 볼 때마다 되게 기묘한 것 같아오.. :3c
이 곡이 모티브 중 하나인데... 잘 살릴 수 있을지가..(흐으으릿)
세에레주 어서오세요!! -
455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4:33:01재갱신!
일상구해요! -
456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4:37:25올드로즈의 영지에 찾아온 겨울은 늙었지만 고풍스런 장미처럼 조용하고 따스한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조곤조곤 웃으며 걸음을 옮기고, 아이들은 가족들의 손을 잡고 돌아다녔다. 다들 겨울을 보내기 위한 준비로 바쁜 듯 싶었다. 시엘린은 평소처럼 졸졸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간간히 지나다니던 올드로즈 꼬맹이들을 놀래키거나, 장난을 걸곤 했다.
올드로즈 영지의 유령 중에는 특이한 유령이 많았다. 그리고 시엘린도 그중 하나였다. "수수깨끼 시엘린"이라는 별명으로 꼬마들이 시엘린을 부르면 시엘린은 항상 문제를 내곤 했다. 대부분은 문제를 맞추지 못 했고, 답에 근접하더라도 맞출 수 없었다. 시엘린은 답을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답을 말했을지언정 답을 맞추진 못했다. 그렇게 질려 도망치는 것들을 패기 없다며 욕하곤 시엘린은 흐르는 강물을 바라봤다. 졸졸 흐르던 물줄기가 작은 파문을 내기 시작했다. 시엘린은 파문의 시작지를 바라봤다. 손을 강물에 담궜다 꺼냈다를 반복하는 소년이 있었다. 올드로즈의 소년인지 목으로 보이는 꽃을 보곤 재밌다는 듯 다가가자 소년은 고개를 들어 시엘린을 바라봤다.
" 꼬마야. 뭘 하고 있니? "
" 물이 너무 예뻐서 잡으려고 하고 있었어요. "
소년은 나이가 아주 어리진 않았다. 분명 이제 성장이 도드라지기 시작할 시기였다. 마음의 병을 가진가 보았지만 소년의 진한 눈동자가 그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 꼬마야. 물은 잡히지 않아. "
시엘린의 말을 들은 꼬마는 미소를 지었다.
" 알아요. "
" 그럼 왜 물을 잡으려 하고 있니? "
" ... 저랑 닮았으니까요. "
소년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자신의 손톱으로 손등을 세게 긁었다. 핏방울이 살짝 맺혔다. 시엘린은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점점 손등을 세게 긁기 시작해 붉은 피가 떨어질 지경이 되어서야 소년은 말했다.
" 끝나지 않아요. 끝낼 수가 없어요. 멈추려고 해도 멈출 수가 없어요. 나도 그만하고싶은데.... 그만 끝내고 싶은데 얼굴만 보면 미친 듯 두근거리고 마음이 뛰어요. "
뚝, 뚝, 뚝, 손등을 타고 흐르는 피가 강에 떨어졌다. 강물이 흘러 금방 사라졌지만 소년은 미소를 짓고 시엘린을 바라봤다.
" 이 감정은 뭘까요? 잡히지도,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감정은 무어라 할 수 있을까요? "
시엘린은 말 없이 소년을 바라봤다.
" 네 이름. 뭐야? "
" 루아. 루아 라니티아 올드로즈. "
" 그래? 잘됐네. 네 미들네임은 이제 시엘린이야. 난 시엘린. 시엘린 드 카나리아야.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간단해. "
소년은 광기를 가졌다. 앞을 보고 나갈 수 있었지만 브레이크가 없었다. 이런 아이를 바라고 있었다. 나는 내 꿈을 이루고, 소년은 답을 찾는다.
" 네 답을 알려줄게. 네가 바라는 진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
" 정말요? "
루아는 해맑게 웃었다. 미안해 소년. 시엘린은 마음속으로 속삭였다.
" 대가가 있어. "
소년은 위대한 영웅이 되고, 시엘린은 히어로 메이커로서 이름을 남긴다. 그리고 그 대가로 시엘린은 루아에게 루아가 바라는 답을 준다. 그리고.
둘은 절대로 서로를 버리지 않는다. -
457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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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4:41:15백야쟝 아무리 봐도 흡혈ㄱ..
예쁘네요. 옷은 세일러 복을 입나요? -
459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4:42:36백야가 흡혈귀 모습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3c
사실은 후드를 입는데 후드가 없어여...(흐릿) 그래서 불가피하게 세일러복으로..!(???) -
460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4:44:14일상이 없으니 우선 관전을 (호로록)
오늘 이벤트에서 협상이 잘 될까요 그게 아니면.. -
461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4:44:14백야쟝 예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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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4:46:24모두 감삼합니다!!XD
그리고 알렌주.. 화이팅이애오! 할 수 있어오!(응ㅡ원) -
463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4:47:44마쟈오 협상가인 저도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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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4:47:58(사실 알렌주의 입장으로는 협상 실패쪽이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그래도 오르카 살리는 방향으로 가봐요!)
커플 죽어 커플.
앗 반대로.. -
465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4:48:57와아아이 협상가가 둘이나 있다..!!!
>>464 엗...(동공지진) -
466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4:50:35앗 앨런이는 협상가가 아니에오
그보다 앨런인데 자꾸 왜 알렌이라고 쓰지-
(그게 그거다) -
467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4:51:05실은 오르카 제 취향이라 낚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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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4:56:04>>465 커플 죽어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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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카운티아주 (8026549E+5) 2018. 5. 27. 오후 5:06:38안녕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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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07:05잠깐 개인적인 일로 자리를 비웠던 슈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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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카운티아주 (8026549E+5) 2018. 5. 27. 오후 5:08:32어서오세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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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09:22어서오세요 슈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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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09:27커플은 죽어야 마땅합니다.
어.....(npc들 봄)
파이퍼: (유부남임)(어린 아들도 있음)
레피아: (이분도 유부남임)(신혼)
류: (남자친구가 있음)
루치페르: (친구의 딸이 여자친구임)
에벨레이나: (용제의 아들과 썸타는 것 같은데 문제는 아드님이 심각하게 어림)
아이르: (연제향 봄)
연제향: (아이르 봄)
아빌레라: 솔로만세다 *발새끼들아!!! -
474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11:27다들 안녕하세요!! 레주도 안녕하세요...! ....어.....어어...그러니까 NPC들을 다 뚜까뚜까하면 되는건가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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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13:03오르카를 제게 주십쇼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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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5:13:11루치페르.. 루치페르...(흐으으으릿)
npc들 엄청나!!(동공지진)
그리고 캡틴 어서와요!! 슈엘주 어서와요!! -
477 카운티아주 (8026549E+5) 2018. 5. 27. 오후 5:13:13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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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15:53다들 반갑습니다!!
어어 아이르는 협상 가능이지만 연제향의 것입니다..?(대체) -
479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5:16:39카운티아주 어서와요!!
오늘과 내일 계속 컴퓨터를 할 수 있으니... 저는 일상을 구해볼까오:3 -
480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17:38(검을 갈며)
앨런류 검술 비기 죽창 어택을 보여줄 때가 왔군요 (이미 검술이 아니다) -
481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18:04그리고 캡틴!
용제는 뭐하는 분인가요! 이름만 나오고 궁금하다!! -
482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18:06>>479 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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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18:42음..음..일상이라...일단 슈엘주는 곧 이벤트 시간이기도 하니 조용히 대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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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18:57>>480 (죽도를 쥐어준다(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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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5:19:49>>482 !! 돌려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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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22:03용제는..어...
플로와 함께 중립국의 모든 드래곤과 용들의 어머니 되시는 분입니다. 창조자가 맨 처음 만든 드래곤이고 이후 자식들을 낳아 용과 드래곤이라는 종족을 번성하게 하였지요. 고유적인 능력은 중력과 척력, 인력으로 알려져 있는 데엑마지만 막상 호구(?)라서 살생은 잘 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은 플로의 닉스 사절단 카시엔과 함께 띵가띵가 하고 계시고요 :3 -
487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22:11>>484 컴플릿-!
>>485 선레를 대령하겠습니다! -
488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22:42그리고 루치페르...
루치페르: 뭐, 왜, 뭐.
용제님: 이 나쁜새끼 내 딸을 (때림
루치페르: 아 미친 악 악 악 -
489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24:57어....예전에 보니까 그 카시엔 업적중에 루치페르 진정시킨 거 있던데 베로니카랑 카시엔은 사이 좋은 것 같고 에루인은 베로니카 딸인데 어.....
족보가!?????
카시엔과 루치페르 관계는 어떤가요? -
490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26:07에잇 족보따위 와장창!!
썸입니다. 썸. 아마도 썸 그 언저리일겁니다. -
491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27:20?! 루치페르씨 브로멘... 양손 플라ㅇ.....?!
-
492 블라디미르 앨런 - 선레 (0774683E+5) 2018. 5. 27. 오후 5:27:55밤이 깊은 시간 호숫가에 막 훈련을 끝낸 기사가 나타났다.
그는 투구를 벗어 간단하게 세수를 하며 냉기로 기력을 회복하려고 했지만 여전히 지친 상태였는지 크게 숨을 내쉬었다.
그늘져 있기 때문에 보이는 얼굴은 없으나 어둠속에서도 반짝이는 자색 눈동자는 이런 시간임에도 혹시 누군가 습격자가 있는지 주변을 살피고 있다.
" - "
' 부스럭 '
그 때였을까? 갑자기 나뭇잎이 바스라지는 소리가 들렸고 블라드는 빠르게 투구를 쓴 다음 턱끈을 조이며 검으로 손을 뻗었다.
전시 상황인 지금 그 작은 것이라도 방심해선 안된다. 역수로 잡은 그랩을 천천히 당기자 검집에서 선명하고 시린 빛을 보이는 그의 검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 - "
견재가 아니라 이쪽에서 습격할려하는 듯 그는 검을 잡아들고 천천히 소리가 들린쪽으로 움직였다.
육중한 갑옷을 입었기에 작은 쇳소리가 울렸지만 너무나도 작은 소음은 그가 도적이 아니였을까 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소리의 근원지에 도착하자 - -
493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29:2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이시다니....
루치페르와 그는 약간 친구에서 벗어난 우정관계입니다. 은인이니 호감도 업이라고 해야하나...루치페르가 변신하지 않은 본모습을 드러내고 대화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ㅁ^ -
494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30:48대체 뭐 하는 인간이지 카시엔은
인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시엘린 책 떡밥은 뭐죠!!!!!! -
495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31:41글쎄용....^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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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38:14토끼는 어떤 공격을 하나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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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39:03>>496 연제향의 공격 패턴은 이름과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연제향은 마법을 상당히 잘 쓰는 편이고, 이 수준이 황족과 맞먹기 때문에... -
498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39:556시에 이벤트 시작해야겠다.
출!석!체!크! -
499 카운티아주 (8026549E+5) 2018. 5. 27. 오후 5:41:09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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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41:536시에 시작을 하는 건가요?!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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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5:41:57체크합니다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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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42:00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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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42:19손!
>>497 그렇다면.. -
504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5:43:45체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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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무중력 스파이럴(?)백야 - 앨런 (1383908E+4) 2018. 5. 27. 오후 5:44:55첫 째, 백야는 심심했다.
둘 째, 너무나 심심했다.
셋 째, 그 심심함의 도가 정말 지나쳤다.
그러해서 그녀는 슬쩍 나온 것이다. 레지스탕스였음에도, 그녀는 계속 가만히 있는 것을 하지 못했다. 차를 마시거나, 아니면 움직이거나. 둘 중 하나였다. 오로지, 현재ㅡ 그러니까 '지금' 만 바라보는 그녀로서는, 지금 전체적인 상황 자체를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그러했다.
"꺄하하하하하하하하-!!"
무중력 스파이럴!! 이라 외치며, 그녀는 날개를 퍼덕이며 공중에서 빙그르르 돌았다. 어지러운지, 잠깐 멈추곤 했으나, 웃음은 끊이질 않았다. 좀 조용히 해보는 건 어떨까.
"아ㅡ 재밌어!"
웃음 소리와 함께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한 쪽 눈 시야 끝에, 누군가가 보여서 그녀가 땅에 가볍게 착지했다.
"안ㅡ녕!"
앨런이 경계하게 만들었던 그 소음의 정체는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고 있는 것이다. -
50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45:04앗..혹시 제 인사 못 받으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다시 한번 모두에게 인사드려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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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5:45:23답레를 써오니 체크 시간인건가오!>;3
체크!!! 일상은 이벤트 끝나고 이어욥!!>:3 -
508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48:35네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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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50:21포섭 시스템은 협상가가 있느냐 없느냐로 나뉩니다.
아이르의 경우, 협상가가 없는 경우 3페이즈 공격, 마지막 사람이 공격을 끝마친 이후 hp가 350 이하일 경우 포섭이 가능합니다. 이때 파이퍼가 포섭합니다.
협상가가 있을 경우 hp가 0이 되어도 포섭이 가능하며, 이때는 플레이어들을 직접 설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딱히 설득 안하고 강제로 얘 데려갈거야! 라면서 땡깡을 부려도 좋지만..
음..그건 좀.... -
510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51:37(메...모)
1, 2 페이즈에 극딜을 넣어야 3페이즈에 여유롭게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실수로 삐끗하면.. -
511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51:42그 여러분. 괜찮으시다면 3페이즈 시작하고 한 턴만 저에게 맡겨주실 수 있나요?
매혹 쓰고 설득하려고요...... -
512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51:44참고로 설득을 끝마친 이후, 바로 합류하지 않는 보스도 있으며..어...
....협상가가 있어도 협상이 불가능하고 즉각 자결하거나 처단해야하는 보스도 존재합니다.
협상가는 '네임드', 즉 제가 보스몹같이 이름을 붙이지 않는 이상 기사A,늑대인간A 같은 녀석들은 포섭이 불가능합니다. -
513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5:52:59>>511 알겠읍니다!!>:3
오오 포섭 시스템은 이렇게 돌아가는군요.. :3c -
514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5:53:07세에레주 갱신이에요~
핫, 이벤트! 체크한닷 이벤트!! -
515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5:53:23(미리 사과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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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5:53:37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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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53:39>>512 츤츤 거리며 바로 합류 안하거나
아니면 충성이 과하여 자결하거나 자폭을 시도하는 녀석들도 있겠군요! -
518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54:00>>511 ....음..글쎄요.. 협상은 좋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제 루아가 잘 설득을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객관적으로 보자면... 픽팍받은 닉시들에게는 왜 우리가 저들을 설득해야하는지 아무래도 이해가 안 갈 테니까요. 아무래도 캐입이 있다보니....바로 네! 라고 하기 힘들다는 점..양해 부탁드려요..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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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54:18픽팍->핍박 ....오타..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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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54:24음...
세에레와 해련이가..없나요? -
521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5:54:31세에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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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55:15그리고 시스템 설명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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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55:24>>517 스포일러 때문에 죽여버리는 애도 존재하고...
츤츤 거리거나...
일하느라 바빠서(?) 합류 안하는 애들도 있습니다..만 한 레이드 두 번만 하면 좋은 거 들고 오니 걱정 마새오 :3 -
524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5:55:34>>520 어.. 없는건가요? 대체 무엇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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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5:56:01음...머...이건 저의 유구한 전통인데......제가 설득 목적으로 자해를 하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여러분 공격을 제가 맞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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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56:19아아니 쓰는 도중에 오셨자너..?!
오셨군요! 미안합니다!!!!! (머리박)
첫턴 전멸기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
527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5:56:39있습니다 있어요.
뭐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있습니다 -
528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5:56:58>>523 앗 아아..
알겠습니다! 좋아 그럼 충분히 열심히 해볼게요! -
529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5:57:08!!!!!!!!
엄청난 시스템...!!!(동공지진) -
530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5:57:30흐흑흑흑흑흑 해련주 쌀쌀맞아~~~ 츤데레야 ㅠㅠㅠㅠ...(대체)
어서오세요! 두번째 턴 전멸기도 피하게 되었군요. :D -
531 카 (4074761E+5) 2018. 5. 27. 오후 5:58:38저번 진행에 아껴둔 버스터콜을 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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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5:58: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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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카 (4074761E+5) 2018. 5. 27. 오후 5:59:48저 첫턴 버스터콜에 두번째턴 핫산 씁니다 초반극딜 오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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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5:59:53첫턴 전멸기를 쓸만한 보스가 의외로 많을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거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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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5:59:57저어는 츤츤대지 않았읍니다
그저 있다고 했읍니다 -
53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00:21뭔가 사람이 막막 몰려오고 있어...! 다시 한번 단체 인사입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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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6:01:17모두어서오세요!! 오오 전멸기 피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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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6:03:20롯데리아 홈서비스 주문한 게 리아오더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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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6:03:39초반극딜 세상에...
시작하겠습니다! 다들 어서오시고 세에레주... 너무 많은 걸 알고 계시자너..(철컥)(?) -
540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6:04:14롯데리아는 가끔가다 나오는 포켓몬 인형과 피규어를 제외하면 사회악입니다 버거킹과 갓-도날드에 가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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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6:04:56으아앙 루아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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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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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05:58.......(토닥토닥) 그리고 세에레주의 예감이 맞다니...! 큰일이야..! 보스전의 난이도가 대충 보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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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6:06:05>>538 에엣 루아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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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6:06:32갓도날드 그런거 없고 버거킹이 걸어서 두시간 거리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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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11:12(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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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6:14:27세상에 루아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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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6:14:58저는 일단 저녁 먹고 오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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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Allen (0774683E+5) 2018. 5. 27. 오후 6:15:11이벤트 시작이긴 시작인군여
폭풍전야 같은건가 -
55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16:10다녀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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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6:18:02>>545 맘터도 없...는거신가요(흐릿)
그리고 백야주 다녀와요! -
552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6:19:10>>551 맘터 알바생 2년째였는데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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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22:28적어도..롯데리아보다는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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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6:24:38>>553 질리게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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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26:31아이르는 확실히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당장에 천하의 파이퍼가 뒤로 한 걸음 물러났고, 아빌레라는 앨런의 뒤..정확히는 방패 뒤에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루치페르와 류는 그의 두 눈을 바라보곤 입술을 자근 깨물었습니다. 레피아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정신이 아니구만. 눈을 봐." 확실히, 그는 수백년간 쉼없이 전장에서 활동했었지요. 처음 겪는 공포에도 담담할 사람이자 신이었습니다. 아이르의 두 눈은 공허했지요.
그건 확실히, 기다리다 지쳐 정신을 놓아버린 눈은 아니었습니다. 하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여황님은 늘 완벽하시길 원하십니다. 당신들은 큰 오점이지요. 이만 사라져주십시오, 여황님을 위해서."
순간 아이르의 주변에서 날카로운 파도가 생겨나 당신들을 덮치려 하였으나...
- 나의 아이를 이렇게 쉽게 보내서는 아니된단다.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새가 순간 앞에서 나타나더니, 날개를 펼쳐 파도를 잠재워버리곤 사라졌습니다. 루치페르의 두 눈이 잠시 세에레를 향하나 싶었지만 그는파이퍼를 돌아보았고, 파이퍼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단검을 손에 쥐었습니다.
"파이퍼, 조력자는."
"이케르씨가 일을 하면서 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오겠지요."
"하아, 제발 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나."
아이르는 여전히 미소짓고 있었고, 당신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가 뛰어올라 꼬리로 땅을 후려치자 땅이 갈라지고 파편들이 당신들을 향해 날아왔습니다.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2500
// 50분까지 받습니다. 오르카의 첫턴 공격이 무효화됩니다. 파편은 피하시면 됩니다! :D -
556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29:30꺄아아악 띄어쓰기 어디갔어어어 (멘붕)
-
557 카운티아 (8894921E+5) 2018. 5. 27. 오후 6:29:42"......."
여성은 파편을 슥 피하면서 총구를 오르카에게 겨눴습니다. 무언가 조금 고민하는듯 하기도 했지만.
이내 언제 그랬냐는듯 방아쇠를 당깁니다.
"물이라.."
.dice 30 100. = 70 -
558 칼리아 (0114356E+5) 2018. 5. 27. 오후 6:30:57"나는 여황을 위해서 살지 않아. 오로지 나는 위해서 살 생각이기에 그 명령은 거절하겠어. ...무엇보다 나에게 명령하지 마!"
치직...치지직...강한 노이즈가 정말로 강하게 튀기 시작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무언가가 공격을 막아준 것 같긴 하지만 일단 그것은 넘어가기로 했다. 이어 그는 건블레이드의 끝을 오르카에게로 향한 후에,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 파편을 피했다. 뒤이어, 그는 건블레이드를 겨냥한 후에 방아쇠를 당겼다. 탕..탕..탕... 우선 견재를 위해서 그는 사격을 가했다.
저 자의 목이 1번째. 물론 자신이 정말로 노리는 이 2명에 비하면 아무래도 좋지만, 결국 자신을 공격한 이상 적은 적이라고 판단하며, 그는 공격의 기회를 노렸다. 확실하게 끝장을 내기 위해서...
//
hp:961
.dice 30 100. = 53
아마..지금 소네트주가 없었죠...? 제가 못 봤을 수도 있지만요...! -
559 정리 (8894921E+5) 2018. 5. 27. 오후 6:31:33카운티아 [HP:600] : -70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2430
// 설득하기 편할겸, 캡틴 계산하기 편할겸, 데미지와 HP를 계산하도록 하겠습니다- -
560 정리 (8894921E+5) 2018. 5. 27. 오후 6:32:21카운티아 [HP:600] : -70
슈엘 [HP:600] : -53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2377 -
561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6:32:26두 가지의 사상이 서로 부딫힌다. 평등과 평화를 위하여 돌아온 황자와 폭력과 억제를 일삼는 여황을 섬기는 황자의 충신.
분명 몇 백년 전에는 두 사람 모두 조국을 걱정하는 사람이였을 것 이다. 황자는 조국을 떠났고 충신은 남았다.
거기서 이 운명은 정해진 것 이다.
술 생각이 간절하다-
갈증이 목을 타고 넘어간다.
결국 누가 이기든 상처 만이 남는 싸움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잔잔한 에메랄드 바다에 파도가 일렁이기 시작하고 좌절이 담긴 황자의 눈동자엔 감정의 파도가 일렁인다.
닉스를 위한 닉스 만의 전쟁- 이 소용돌이에 말려들어간 플로의 기사는........
"너- 아빌레라."
블라드는 힐 끗 뒤를 돌아보며 말을 걸었다.
무엄하게 그지없지만 그 기사는 긴장하고 있는 것 일터. 떨리는 주먹이 눈에 들어온다.
"이전에 마법사가 늑대인간에게 사용했던 조종계열 마법.. 나에게 걸 수 있나?"
그런 조금 비상식적인 말을 하는 와중 첨벙거리는 소리와 함께 땅의 파편들이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자 앨런은 전개한 방패에 힘을 주었다.
"뒤에 붙어라 - "
.dice 30 100. = 52
//우선 방어를 -
562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32:37음...600이로군요... 실수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럼..보자...체력이.. 561이로군...!
-
563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6:32:55" ...... "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 섬뜩한 말을 하면서, 그리고 파이퍼의 충신이었다는 그 이야기는 여전히 뇌리에 담겨 있었으니.
더욱 더 지금 오르카가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오르카는 초장부터 강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붉은 새가 나타나 파도를 잠재웠습니다, 아마도...그 새는.
소생은 일단 안도의 숨을 내쉬며 오르카가 꼬리로 땅을 쳐 날리는 파편을 확인했나이다, 맞았다가는 큰 고통을 느끼겠지요.
소생은 몇 발자국을 빠르게 놀려 파편을 피하고는 기창을 고쳐 잡았나이다.
" 이야기를 하려면 저 자에게 씌인 것부터 벗겨내야겠지요. "
그는 다시금 몇 발자국 빠르게 내딛으며 기창을 휘둘러 오르카에게 창 끝으로 상처를 내려고 했다.
.dice 30 100. = 79 -
564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6:33:02밥.. 먹고 올개오! 패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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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6:33:12>>561 방어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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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정리 (8894921E+5) 2018. 5. 27. 오후 6:34:46저번 이벤트때 입은 데미지 그대로 가는건가요? (동공지진
-
567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34:47다녀오세요! :)
-
568 정리 (8894921E+5) 2018. 5. 27. 오후 6:35:52카운티아 [HP:600] : -70
칼리아 [HP:600] : -53
앨런 [HP:600] : 방어식 52
해련 [HP:600] : -79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2298 -
569 카 (4074761E+5) 2018. 5. 27. 오후 6:35:58"그러면..."
오점, 오점이라. 항상 남을 오점으로 여기고 정신승리를 시던하려는 부류들은 어딜가나 존재하는구나. 입을 다물게할 버스터콜을 준비 해 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금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간다.
"그 오점이 죽어줄 생각이 없는데 어떡하지?"
버스터콜 투하.
.dice 60 200. = 149 -
570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6:36:08다녀오세요~
-
571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6:36:29우선 무기를 잡았다면, 상대가 정상인지 비정상적인 상태인지는 솔직히 늑대에게 더 이상 관심이 없어지는 이야기였다.
도끼를 단단히 붙잡고 제게로 다가오는 파편을 그 반사신경으로 몸을 틀어 비껴내어 피했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자루를 짧게 잡고 거세게 내리 찍으려 한 것이었다.
.dice 50 120. = 50 -
572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6:37:38카운티아 [HP:600] : -70
칼리아 [HP:600] : -53
앨런 [HP:600] : 방어식 52
해련 [HP:600] : -79
카엘라 [HP:600] : -149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2149 -
573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6:38:18"완벽하지 않아요. 여왕은 완벽하지 않죠. 왜인지 아나요? 바로 당신이 있기 때문이에요."
"당신은 여왕의 오점이니까."
발로 오르카의 팔을 차면서 올드로즈의 능력을 발동했다.
.dice 30 100. = 31 -
574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6:38:36카운티아 [HP:600] : -70
칼리아 [HP:600] : -53
앨런 [HP:600] : 방어식 52
해련 [HP:600] : -79
카엘라 [HP:600] : -149
클로리 [HP:600] : -50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2099 -
575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6:39:23카운티아 [HP:600] : -70
칼리아 [HP:600] : -53
앨런 [HP:600] : 방어식 52
해련 [HP:600] : -79
카엘라 [HP:600] : -149
클로리 [HP:600] : -50
루아 [HP:600] : -31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2068 -
57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39:27화...화이팅...! 카운티아주...!!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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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6:39:31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는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 없었다. 그곳에는 오로지 등골이 시릴 정도의 공허함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지금 자신들을 가로막는 그는 과거 파이퍼의 충신이었다고했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던걸까?
"...아."
그러다 순간, 그녀의 눈 앞에서 덮쳐오는 거대하고 기분나쁜 덩어리를 붉은 새가 막아서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 붉은 새는, 그녀에게 길을 밝혀줄 가느다란 붉은 실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분명히 그것은...
그녀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조용히 십자가의 중앙에 박혀있는 손잡이를 두 손으로 잡은 그녀는 날아오는 파편들의 궤적을 미끄러지듯 피하고 붉은 실이 가르키는 곳을 따라 십자가를 날렸다.
.dice 30 100. = 84 -
578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39:49>>561
"조, 조종이라면 가능한데...왜?"
그러고보니 황녀님, 당신은 이런 전투를 해본적이 있을까요. 아빌레라에게 묻는다면 답은 No!입니다. 이제 막 가출한 황녀는 싸움을 처음 해 보는 것일지도 모르죠. 뭐, 겉으로 보기엔 전혀 아닌 것 같지만.
"어떤식으로 조종을 하면 돼..? 나, 그..그러니까..어..."
감정도 불어넣을 수 있었지요. 아빌레라는.
"공포심도 지워줄 수 있긴 해.." -
579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6:40:23카, 카운티아주 핫산...! 응원한다 핫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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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40:44카운티아주...고생이 많아요...8ㅁ8...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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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6:41:36압도적 감사...!
-
582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6:42:34>>578
"나에게 공포심이 있는 것 처럼 보이나-"
자색 안광은 이미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블라드는 검을 쥔 손에 힘을 주며 준비를 끝냈다.
"그 마녀가 했던 것 처럼 사람의 리미터를 푸는 것도 가능하겠지?"
"리미터를 풀고 날 조종해서 오르카를 공격해라. 내 몸은 신경쓰지 말고."
카밀레라가 물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생각해둔 꿈이 있냐고.
그에게는 꿈이 없습니다. 하지만 꿈을 지키는 건 가능하죠. -
583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6:42:54카운티아 [HP:600] : -70
칼리아 [HP:600] : -53
앨런 [HP:600] : 방어식 52
해련 [HP:600] : -79
카엘라 [HP:600] : -149
클로리 [HP:600] : -50
루아 [HP:600] : -31
세에레 [HP:600] : -84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1984 -
584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43:53세상...앨런쟝..
가즈아!!!!!!!!!!!! 하겠습니다..? -
585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6:44:19>>584 얼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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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45:21(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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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6:50:51저녁 먹고 왔어오!>:3 참가 가능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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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6:51:40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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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6:52:09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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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6:56:13백야주 웰컴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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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57:19아이르는 공격들을 순순히 받아주었습니다. 여유가 있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자의였는지. 혹은 타의였을지도 모르죠. 루아가 올드로즈의 능력을 발동하자 그의 팔이 내려간느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르는 물로 당신들을 밀어내며 고개를 꺾어 목의 관절을 풀었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이게 아니야... 대체 무엇 때문이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그는 쿨럭거리다 핏덩어리를 땅에 거칠게 뱉었습니다. 분명 그정도의 치명상을 낸 사람은 없었을텐데도. 아빌레라는 앨런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알았어."
하라니까 해야지. 그녀는 앨런의 눈을 마주쳤고, 앨런은 순간 줄이 끊어지는 듯한 기분과 함께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빌레라는 후, 숨을 들이마시며 손을 까딱였고, 그 순간 앨런은 오르카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류가 달려들어 아이르에게 주먹을 휘둘렀으나 아이르는 류의 공격을 막아내며 뒤로 밀려났고, 류는 빠르게 뒤로 물러서며 루치페르를 올려다보곤 고개를 마구 내저었습니다.
"쟤 뭐야? 닉스놈들은 다 저런 괴물만 있어? 어떻게 내 공격에 밀려나기만 해???"
"시끄러워, 낭자애. 넌 금제에 걸려있잖냐."
"조력자는 언제 온대???"
"몰라, 연락 끊겼어."
한편 레피아가 아이르에게 언월도를 휘둘렀습니다. 그 순간 아이르는 물로 창을 만들어 당신들에게 휘둘렀습니다.
.dice 50 120. = 116 - 류
.dice 30 100. = 72 - 레피아
.dice 50 100. = 98 - 아이르, 단, 앨런의 방패로 인해 -52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hp. 1984
조력자가 오기까지 2턴.
// 30분까지 받습니다 :) -
592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57:39이..이자식들 다이스값이 왜이래...
-
593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6:57:47어서오세요!! :)
-
594 Camelot von Syndrom (2247888E+5) 2018. 5. 27. 오후 7:00:06"어머나~"
소녀는 살벌한 광경에도 불구하고 해사하게 웃었다. 고통을 받을 수 있단 것 때문일까? 그녀의 총구가 아이르를 향해 맹렬히 불꽃을 뿜었다.
.dice 30 100. = 74 -
595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7:00:42카운티아 [HP:554] :
칼리아 [HP:554] :
앨런 [HP:554] :
해련 [HP:554] :
카엘라 [HP:554] :
클로리 [HP:554] :
루아 [HP:554] :
세에레 [HP:554] :
류 [HP:???] : -116
레피아 [HP:???] : -72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1796
2 턴째. -
596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7:03:00루아의 눈이 정신없이 오르카의 주위를 살폈다. 보통 이런 인물들에게는 한둘의 유령이 붙기 마련이다. 원한을 가진 적들이 많으니까. 루아는 그 중에서도 유난히 원통하게 느끼는 유령에게 말했다.
"부탁해. 저 사람의 약점을 알고 있다면 알려줘."
활을 들고 활시위에 화살을 매기고, 쏘아냈다.
.dice 30 100. = 59 -
597 카운티아 (8894921E+5) 2018. 5. 27. 오후 7:03:09"흐음~"
여성은 앨런의 변화와 대화를 슬쩍 엿들으며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하지만 일단 적에게 집중해야했기에 다시 시선을 돌립니다.
양손에 권총을 들고 상처를 할짝인뒤 오르카를 겨눕니다. 그대로 난사.
"조력자라면, 강한 사람이 오는걸까요?"
여성은 작게 웃었습니다.
.dice 30 100. = 30 -
598 칼리아 (0114356E+5) 2018. 5. 27. 오후 7:03:19"아니라고...? 무엇 때문이냐고? 네 녀석이 한 행동 때문이지 뭐 때문이야."
핏덩어리를 땅에 거칠게 내뱉는 것을 바라보며 칼리아는 기계음이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어 물의 창을 피하지 못하고 맞기는 했지만 그래도 치명타는 아니었기에 그는 찔린 부분을 손으로 문지르며 작게 혀를 찼다.
기계음의 노이즈 소리는 다시 강하게 울리기 시작했고 칼리아는 날개를 펼친 후에 다시 높게 날아올랐다. 그리고 이어 칼 끝을 앞으로 향한 후에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듯이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다.
"피를 흘리면 나중에 빨ㄹ....가 아니라 아프잖아..!!"
무엇을 말하려다가 말을 돌렸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는 정말로 큰 기계음을 내면서 날붙이를 뒤이어 휘둘렀다.
//
HP:515
.dice 30 100. = 44
다갓님...저에게 80 이상의 값을 주면 제가 독백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갓님이 지령하는 것으로...! -
599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7:03:263, 30........
-
60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03:51그리고 그런 것은 없었다고 합니다.
-
601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04:32아니 빨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02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04:43카운티아 [HP:554] : -30
칼리아 [HP:515] : -44
앨런 [HP:554] :
해련 [HP:554] :
카엘라 [HP:554] :
클로리 [HP:554] :
루아 [HP:554] : -59
세에레 [HP:554] :
카멜리아 [HP:600] : -74
류 [HP:???] : -116
레피아 [HP:???] : -72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1589
2 턴째. -
603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7:04:43" - "
뚝 하고 정신의 줄이 끊어진 것 과 같이 화이트노이즈가 머리속에서 울린다.
기사는 마치 광견처럼 아빌레라의 조종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닉스의 정식기사가 아닌 플로의 기사라 정신지배가 원활하게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아빌레라의 뛰어난 재능 과 이미 몰락하고 남아있는게 없다시피 한 앨런의 자아 때문인지 부드러우면서도 거칠게 그 기사는 날뛰었다.
"▒▒▒▒▒▒▒▒▒-!!!!"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짐승의 울음소리와 쇳소리가 섞인 소리.
몸에서 마치 열기가 빠져나오듯이 갑옷 틈새에서 흘러나오는 증기가 그의 모습을 인간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보여주었다.
아이르 오르카의 창을 방패로 가드하여 최대한 공격을 줄였지만 앨런의 옆구리는 그 날카로운 물의 창에 의해 베였다.
하지만 고통을 느끼지 못한 광견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오르카에게 달려들어 검을 찢어발기듯이 휘둘렀다.
"▒▒▒▒▒!!"
.dice 30 100. = 53
남은 HP : 554
//혹시 광화로 인한 공격 보정을 받을 수 있나요? -
604 백야 - 안녕 범고래씨! (1383908E+4) 2018. 5. 27. 오후 7:04:46"안녕 안녕!"
이 광경에 백야는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손가락ㅇ로 입을 가리고 쉿ㅡ 하는 행세를 취했다. 즐거운건가? 모른다. 그녀는 그저 늘 그랬듯 눈썹을 슬픈 듯 그리고, 입꼬리를 올려 웃을 뿐이었으니.
"아파 보이는데 괜찮아?"
그렇게 물으며, 그녀가 오르카에게 던진 것은 돌멩이다. 피를 토하니, 돌맹이를 던지는 것은 도대체 뭔 심보냐고 묻는다면, 그녀는 '그치만 아뜨아뜨 하는 거 던질 순 없는걸!' 하고 대답할 것이다. 처음에는 뜨거운 물이 든 보온병을 던질 생각이었나보다.
.dice 30 100. = 97 -
605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7:05:32물 흐르듯 가해지는 공격, 그 궤적이 붉은 실로 인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돌아오는 십자가를 놓치고, 상대의 공격에 휘청이던 그녀는 붕대 너머의 두 눈을 가늘게 뜬 채 고개를 가로저으며 정면을 바라보았다.
"......"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희미하게나마 자리잡고있던 미소도 가신채 그녀는 멀뚱멀뚱 아이르를 바라보는 듯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한 번 거센 소음이 들려오자 바닥에 박혀버린 십자가를 뽑아올린 그녀는 다시 한 번 일어서 거대한 그것을 휘두르며 내던졌다.
.dice 30 100. = 64
//카, 카운티아주랑 슈엘주...(토닥토닥) -
606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7:05:49캡틴. 유령에게 물어보는 거는 어떻게 답을 받나요:0?
-
607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7:06:46돌 강해!?
백야: 나는야! 강투수!!(????)
백야주: 어라...(흐릿) -
608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06:51카운티아 [HP:554] : -30
칼리아 [HP:515] : -44
앨런 [HP:554] : -53
해련 [HP:554] :
카엘라 [HP:554] :
클로리 [HP:554] :
루아 [HP:554] : -59
세에레 [HP:554] : -64
카멜리아 [HP:650] : -74
백야 [HP:650 : -97
류 [HP:???] : -116
레피아 [HP:???] : -72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1375
2 턴째. -
609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7:09:12돌멩이하나로 그 어떤 공격보다 강한 대미지를 입힌 백야 당신은 대체...!
-
610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09:36돌이 원래 저렇게 강했나요...? 아아니 카운티아주...;ㅁ; (보듬보듬)
공격 보정이라... 광화 턴은 깔쌈하게 3턴으로 하고 휴식 2턴, 늑대인간과 값 공유 하죠. 어떻습니까?
>>596
유달리 원통한건..아, 아까 그가 죽였던 마법사입니다. 그녀는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알려주지 않으려 하다가도, 한참동안 입을 다물다 무언가를 떠올리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병이 있으시다. 여황님께서 친히 내린 형벌이지. 아마 오른쪽 팔이던가. 그곳에 주사를 맞으신 이후 그렇게 되었으니 그쪽이 약점이 아닐까 싶구나."
저 녀석을 죽일거지? 나처럼? 뭐, 그렇게 묻는 모습이 짐짓 서늘합니다. -
611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7:10:17>>610 네 그럼 리다이스 하겠습니다!
-
612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7:10:47.dice 50 120. = 93 광화 남은턴 2턴
-
613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10: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높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4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11:13카운티아 [HP:554] : -30
칼리아 [HP:515] : -44
앨런 [HP:554] : -93
해련 [HP:554] :
카엘라 [HP:554] :
클로리 [HP:554] :
루아 [HP:554] : -59
세에레 [HP:554] : -64
카멜리아 [HP:650] : -74
백야 [HP:650 : -97
류 [HP:???] : -116
레피아 [HP:???] : -72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1335
2 턴째. -
615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11:51정신 조작까지 받아서 리미터 해제하고 때린 수치 < 백야가 던진 돌맹이
백야 투구 무엇...? -
61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12:05...세상에...돌멩이 엄청나군요..! 백야가 던진 돌멩이는...대체...?! (동공지진)
-
617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12: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백야 최강자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8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7:12:50" 미안해. 난 너를 살리고 싶었어. 하지만.... "
' 침울해 하지마. 루아. '
시엘린은 마법사 유령에게 다가가선 한숨과 함께 손을 내밀었다. 잡히지도, 잡을리도 없었다. 하지만 그러며 미소를 짓는 모습은 짐짓 섬뜩하게도 보였다.
' 루아가 괜찮다면 네가 원하는 것을 도와주지. 하지만 죽이기에는... 아까운 전력이거든. '
" 앗. 그럼 물어도 돼? "
' 조용히 해. 그래서. 저 놈에 대해 아는 것들 다 불어. '
유령을 협박하는 시엘린. -
619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7:12:53백야는 꿈을 찾아쒀오! 백야는 메이저리그 투수가 될거애오!(절대 아니다)
도대체 뭘 던진 거니 백야쟝..(흐릿해진다) -
620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13:06알고보니 인피니티 스톤 던진거 아닐까요...
-
621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7:14:02물이 몸을 거세게 밀어냈지만, 밀리는 듯 하면서도 뒤로 다리를 거세게 밀어 차며 자세를 유지한 잡종 늑대는 숨을 거세게 들이쉬며 다시금 몸으로 달려들었다.
참 쓸데없는 생각이었지만, 처음으로 공격하게 된 곳이 제가 머물렀던 영지가 됨에 묘한 충족감을 얻고 있었단건 그 자신조차 모른체 하려 했던 일이다.
도끼를 들고, 언제나 그랬듯이 휘두른다.
.dice 50 120. = 57 -
622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7:14:17그렇슘미다!! 백야는 최강자입니다!!!>:3(급기야)
가라 강백야! 전력투구!!!(???)
백야: 백야백야! ... 에에~?! -
62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14:40아닛...그럼 앞으로 저런 돌이 5개나 더 있단 말인가요?! (동공지진)
-
624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7:15:00진짜 인피니티 스톤이라도 던진 것 같은 수치애오...(동공지진)
앞으로 백야쟝 무기는 돌맹이로 해야하나...(????? -
625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15:07카운티아 [HP:554] : -30
칼리아 [HP:515] : -44
앨런 [HP:554] : -93
해련 [HP:554] :
카엘라 [HP:554] :
크롤리 [HP:554] : -57
루아 [HP:554] : -59
세에레 [HP:554] : -64
카멜리아 [HP:650] : -74
백야 [HP:650 : -97
류 [HP:???] : -116
레피아 [HP:???] : -72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1278
2 턴째. -
626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15:57>>618
"너...너.............지금 협박하는거야? 이런 빌어먹을...그래, 어차피 죽었으니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지."
그녀는 이를 바득바득 갈았습니다.
"묘 영지의 영주이자 사랑하는 사람인 연제향 묘와 함께 황자 파이퍼의 측근이었다. 여황이 내린 형벌로 몸 상태는 지금 말이 아니고, 병은 플로의 병을 그대로 옮겨왔다더군. 그러나 닉스엔 그 병의 치료제가 없어. 끊임없이 각혈을 하다 죽을 운명이지. 여황을 광신하는 모든 영주들에게 미움을 받았어. 현 영지의 무연과 함께 올바른 말만 하고 살았으니."
오호?
"내가 아는 건 여기까지야." -
627 카엘라 (4074761E+5) 2018. 5. 27. 오후 7:16:03"하아..."
버스터콜도 끝났고, 내가 할 수 있는거 이 라이플로 열심히 사겨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저놈의 물장난 마스..아니 오르카는 대체 무슨 생각인걸까. ...아니면 자의가 아닌걸까. 뭐 내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 지나가다 같은 파견인이나 만났으면 좋겠다.
[ 도와줘요, 핫산! ]
.dice 30 100. = 58 -
628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7:16:18여담이지만 루아의 '문다'는 상대에게 흔적을 남겨 사랑한단 흔적을 보인다는 의미에요'^'
-
629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16:41>>627 가즈아아아아!!!
.dice 1 5. = 5 -
630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17:03???????????????????
여러분 1페이즈 끝났어요 2페이즈 준비합시다 -
631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18:00카운티아 [HP:554] : -30
칼리아 [HP:515] : -44
앨런 [HP:554] : -93
해련 [HP:554] :
카엘라 [HP:554] : -58
크롤리 [HP:554] : -57
루아 [HP:554] : -59
세에레 [HP:554] : -64
카멜리아 [HP:650] : -74
백야 [HP:650 : -97
류 [HP:???] : -116
레피아 [HP:???] : -72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1220
2 턴째. -
632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18:54.....역시 사람이 많으니 훅훅 깍이는군요...(흐릿)
-
633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6451665E+5) 2018. 5. 27. 오후 7:19:21피해가 들어온다.
앨런의 방패로도 막지 못한 피해가, 그는 옷자락에 조금 번지는 피를 보며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기창을 땅에 꽂아 세우고 깃발을 펼쳤다.
" 부상은 전투를 어렵게 하지요. "
깃발을 중심으로 옅은 막이 펼쳐지며 닿는 아군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한다.
.dice 30 100. = 80 -
634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7:20:201페이즈 끝...(동공지진)
-
635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20:53다음턴 갑니다 ^ㅁ^....와 진짜 이럴줄 몰랐다 진짜....와...
-
636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21:11카운티아 [HP:600] : -30
칼리아 [HP:595] : -44
앨런 [HP:600] : -93
해련 [HP:600] : +80
카엘라 [HP:600] : -58
크롤리 [HP:600] : -57
루아 [HP:600] : -59
세에레 [HP:600] : -64
카멜리아 [HP:650] : -74
백야 [HP:650 : -97
류 [HP:???] : -116
레피아 [HP:???] : -72
[공허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1220
2 턴째. -
637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22:10그리고 다음 보스부터는 갑자기 체력이 확 올라가게 되는데...(??)
-
638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29:24이 타이밍에서 식사라니..! 슈엘주는 다녀오겠습니다...!
-
639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7:29:42슈엘주 다녀와요!
-
640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30:30다녀오세요 슈엘주
-
641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7:30:35다녀오세요 슈엘주!
-
642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39:51아이르는 순간 몰아치는 공격에 반격하려다 크롤리가 휘두르는 도끼와 함께 활이 팔에 꽂히자 중심을 잃은 듯 휘청이는 몸을 겨우 가누었습니다. 심지어 돌까지 정통으로 맞았군요. 앨런이 달려들자 그는 피를 토하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꼬리가 보기 좋게 베였군요. 날붙이에 결국 꼬리의 끄트머리가 작게 잘려나갔습니다. 그가 다음 공격을 준비하던 찰나...
"흐응...꽤 재밌는 녀석이 아니더냐."
낯선 목소리와 함께 게다가 딱, 하고 바닥에 닿는 소리가 울려퍼지더니 아이르의 몸이 그대로 굳었습니다. 아이르는 제정신이 아닌 그 눈으로 소리의 근원을 쳐다보았습니다.
"무슨.."
"무슨, 이라 묻는다면 답해줘야겠지."
저 멀리서 한 여성이 걸어오며 입술을 휘어올렸습니다. 은발, 쪽진 머리, 유달리 푸른 눈과 그 위에 솟아오른 여우의 귀, 아홉개의 꼬리. 아, 장미가문의 사람들은 그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보팔소드 컴퍼니 소속의, 플로의 명예로운 장미가문중 유일하게 멸문하였던 실버로즈를 다시금 일으켜 세운 가주 센레이 신월 실버로즈를.
"지나가던 나그네다."
그 말과 함께 그녀가 사라지더니, 아이르가 저 멀리 나가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건물 벽이 부숴지고, 그가 잔해속에서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녀는 어느새 카엘라의 앞에 서 있었고, 그녀는 한 손의 손가락을 들어 쉬이잇, 소리를 내곤 눈을 휘어 웃었습니다.
"내가 개입했다는 사실은 사장님껜 비밀이란다."
"뭐야, 여긴 왜 왔어."
"아들이 나랑 라주르테* 연습 하기 싫다고 여기로 튀었어. 찾으러 왔지. 그럼 다시 지나가도록 하마."
그리고 그녀는 유유히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여유로웠지만...
"아 맞다, 저 녀석의 머리에 마가 낀 것 같길래 내가 좀 없애줬거든. 그 점은 알아두거라."
...그렇게 아이르가 잔해속에서 나왔을 때, 그 광적인 분위기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저 벌벌 떨리는 몸을 겨우 가눌 뿐이었죠. 여리고, 심성이 고왔던. 그리고 지금 싸워야 함을 알고 있는.
"아이르 오르카. 이제 그만 ㄷ.."
"닥쳐-!!!!!!"
그렇지만 그는 비명을 지르며 물을 휘몰아치며 황자에게 달려들었을 뿐입니다. 이 싸움을 끝낼 생각이 없다는 듯.
비정상적이고, 무언가가 이상했습니다.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3000
* 죽음을 체험하는 플로의 경기입니다. 죽을때까지 싸우고, 죽고난 이후 되살아납니다. 본격 데플 체험★ -
643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40:3410분까지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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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7:41:07여러분! 한 턴만 내어주세요! 매혹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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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7:42:37여우를 본 순간 백야의 모든 관심은 여우에게로 쏠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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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42:45카운티아 [HP:600] :
칼리아 [HP:595] :
앨런 [HP:600] :
해련 [HP:600] :
카엘라 [HP:600] :
크롤리 [HP:600] :
루아 [HP:600] :
세에레 [HP:600] :
카멜리아 [HP:650] :
백야 [HP:650 :
류 [HP:???] :
레피아 [HP:???] :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3000
2페이즈 / 3턴째 -
647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43:10여러분..
3페이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648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7:44:41"ㅈ ㅏ ㅇ - 미.."
으르렁 거리며 황제폐하의 적이 될지도 모르는 장미 가문을 향해 어금니를 보인다.
그러나 그 은색 장미는 흥미 없는지 그를 돌아보지도 않았다. 마치 이성을 잃은 황제의 개는 관심을 줄 가치도 없다는 듯이.
" - - !"
장미가 나타난건 주요 관심사이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그를 조종하는 건 황녀였다.
여전히 흉포하게 울부짖는 그 짐승은 파이퍼 황자에게 달려드는 오르카를 향해 갑옷을 입은 상태로 태클을 시도했다.
몸을 한계이상으로 움직이는 리미터가 풀려난게 과연 잘하는 행동인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그는 황제폐하의 명을 최선을 다해서 따르고 있었다.
.dice 50 120. = 83
//잔여 HP 600 광화 남은 턴은 1턴. -
649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47:24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바로 참가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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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신시아 스트레인지 (7969583E+5) 2018. 5. 27. 오후 7:48:34잃고 싶지 않은 게 뭘까요.. 갱신하고 사라집ㅂ니다.. 이벤 트 좀 참가하게 해 줘요.. 일상 좀 잇게 해 주세요 현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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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48:51신시아주.. (주륵
-
652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7:49:28루아는 아주 천천히 눈을 감았다. 시엘린의 영혼이 빨려가듯 천천히, 루아의 몸에 스며들었다. 시엘린은 천천히 눈을 뜨며 아이르 오르카를 향해 다가갔다.
루아의 몸에선 알 수 없는 기운이 풍겼다. 사람을 홀리고, 유혹하는 인큐버스의 마력. 그것이 오직 아이르 오르카 한 사림만을 노렸다.
" 아이르 오르카. 아이르 오르카. 무엇을 그리도 두려워하느냐. 무엇이 그리도 너를 떨게 만들더냐. "
시엘린은 오르카에게 다가가 그를 안으려 했다. 공격은 이미 감수할 생각이었다. 다만, 그렇게 해서라도 그에게 할 말. 그를 흔들 말이 필요했다.
" 무엇을 잃을까가. 그리도 두렵더냐. "
" 숨기지 말아라. 내 눈에는 모든 것이 보인다. 올드 로즈. 장미의 가문의 힘. 너는...그래. 숨기고 있구나. "
" 말해라. 너의 여황처럼 나는 지배를 바라는 자가 아니니. 돌아온 혁명가의 군세. 야먕을 가진 자로서 너에게 약속하마. 그 ' 고통스러운 팔 '을 그만 거두거라. "
" 아이르 오르카. 우리를 도와 닉스의 빛을 가져올 기회를 받으라. 달이 아닌, 태양을 보아야지 않겠느냐. "
매혹 발동 -
653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49:38네! 참ㄱ...
신시아주...8ㅁ8..(부둥부둥) -
654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7:49:42다시 한 번, 정적이 휘몰아치더니 그녀는 귀를 기울였다.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그녀가 누군지 세에레는 알 수 없었다. 그저 자신들을 도와줄, 지나가던 나그네라는 것만을 제외한다면.
빙글 돌아 자신에게 돌아오는 십자가를 손에 쥔 채 호흡을 가다듬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자신들의 적인, 아이르 오르카의 목소리에 그녀는 그가 달라졌음을 눈치챘다.
하지만 그 뿐, 여전히 자신들을 적대하며 붉은 실로 이루어진 형상을 겨우겨우 알아보며 황자에게 달려드는 그를 향해 희미한 붉은 기운과 함께 십자가의 끄트머리를 내질렀다.
이상하다.
.dice 30 100. = 82 -
655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7:50:16아군의 맹공에 물러서는 듯 보였던 아이르, 그가 다시 공격을 시도하려는 순간 등장한 사람은..
소생은 급히 양 손을 모아 고갤 숙였나이다, 실버로즈의 가주님께서 여길..
" ...... "
그는 조용히 센레이가 사라질 때까지 자세를 유지했고 숨을 크게 내뱉으며 기창을 꽉 쥐어 세웠다.
이제 다음은...잠시 멈추었던 아이르가 공격을 해오겠지.
센레이 공께서 오르카 공에게 씌인 것을 걷어내신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으니, 소생은 다른 이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옵니다.
" 혼란스럽겠지요, 찰나의 광기에서 벗어난 자는 그런 법입니다. "
소생은 말 없이 고유공간을 펼쳤고, 그 위에 보호막을 한 겹 더했나이다, 맹공에 대비하기 위해서였지요.
방어, .dice 30 100. = 69 -
656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7:50:24슈엘주 어서와요!
신시아주도 어서.. 어... 어어... 어서오시고 잘가세요..!
그리고 기운내시기를...(토닥토닥) -
657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51:35엗...신시아주...어서 오세요! 그리고...어어..안녕히 가세요...!! ;w;
-
658 계산기나 할렵니다 (8894921E+5) 2018. 5. 27. 오후 7:52:02카운티아 [HP:600] :
칼리아 [HP:595] :
앨런 [HP:600] : -83
해련 [HP:600] : 방어식 69
카엘라 [HP:600] :
크롤리 [HP:600] :
루아 [HP:600] : 매혹
세에레 [HP:600] : -82
카멜리아 [HP:650] :
백야 [HP:650 :
류 [HP:???] :
레피아 [HP:???] :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2835
2페이즈 / 3턴째 -
659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7:52:20신시아주...(주륵
힘내세요 -
660 카엘라 (950606E+54) 2018. 5. 27. 오후 7:52:22"어, 아 네. 알겠슴다."
심지어 좀 상태가 좀 안좋아보였던 오르카의 상태가 어딘가 좀 안좋아보였다. 호흡, 말투. 저격수로 오래 지내면 알게되는 습관. 그나저나 센레이씨, 당신 아들이라도 라주르테 체험은 좀 무섭지 않을까요...
"라주르테라니 무서운 소리 하지 마세...요!"
등에서 산탄총을 꺼내들고, 로프가 감기는 속도를 가속시켜 오르카에게 접근, 바로 산탄총을 갈긴다.
.dice 30 100. = 48 -
661 Camelot von Syndrom (485538E+53) 2018. 5. 27. 오후 7:52:57"일이 점점 재밌어지와요."
소녀는 눈웃음을 지었다. 아주 매혹적인 웃음이었다. 지나가는 나그네치고는 매우 강한 힘이었사와요. 그녀는 그리 말히고는 벌떡 일어나 다시 개틀링 건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부디 절 원망하지 마시와요."
발포했다.
.dice 30 100. = 80 -
662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7:53:45날렸..다..패스할개오..(주륵)
그리고 신시아주..88(부둥부둥) 힘내오..ㅠㅠㅠ
슈엘주 어서와요! -
663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7:54:13아고고..;ㅁ; (부둥부둥)
-
664 칼리아 (0114356E+5) 2018. 5. 27. 오후 7:54:14"....뭐하는 녀석이지..?"
갑자기 등장한 여성. 은발 머리에 여우의 귀, 그리고 아홉 개의 꼬리. 누군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나그네라고 소개하는 그녀의 모습에 칼리아는 순간 고개를 갸웃했다. 지나가는 나그네가 여긴 왜 와?! 그걸 떠나서 아이르가 나가 떨어지는 모습에 칼리아는 순간 표정을 지으면서 멍을 때렸다.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 애초에 닉시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런 이가 이곳을 지나가?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어 그의 노이즈 소리가 순간적으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달려드는 그 모습에 칼리아는 작게 혀를 차면서 오르카를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영 불길해보였다. 하지만 상대가 싸움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자신도 멈출 마음은...싸움을 그만둔다고 해도 멈출 마음은 없었다. 그의 눈에 있어선 오르카 역시 다른 이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결국, 여황의 편에 붙어서 살아가던 이가 아니던가....
"...시끄러워..닥쳐야 하는 것은 너다..! 아이르 오르카...!!"
파이퍼에가 달려드는 그를 바라보며 그는 날개를 펼쳐 저공비행을 해서 날아간 후에, 그의 몸에 날붙이를 휘둘렀다. 먹힐지, 안 먹힐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다가오는 것은 어떻게 대처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공격을 준비했다.
//
.dice 30 100. = 38
좋아...이번에 80 이상이 나오면 다갓님이 지정하는 독백을 써보이겠습니다...! -
665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7:54:51백야주 날리셨다니...
-
66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54:55Q.사실상 가장 적대적이고 공격적이면서 데미지는 가장 낮게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까?
A. 칼리아:...(노이즈 치직...치지지직...치직...) -
667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7:55:04왜 다들 시간이 애매하게....
-
668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7:55:09배...백야주....(흐릿(토닥토닥)
-
669 카운티아 (8894921E+5) 2018. 5. 27. 오후 7:55:36"......"
여성은 누군가를 유심히 바라보다가는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아, 물론 공격은 오르카에게 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어서 빨리 죽어줬으면 해요.."
.dice 30 100. = 94 -
670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7:56:15와- 딜이 얼마ㅈ...
죽는건가- -
671 계산기 데수 (8894921E+5) 2018. 5. 27. 오후 7:56:18카운티아 [HP:600] : -94
칼리아 [HP:595] : -38
앨런 [HP:600] : -83
해련 [HP:600] : 방어식 69
카엘라 [HP:600] : -48
크롤리 [HP:600] :
루아 [HP:600] : 매혹
세에레 [HP:600] : -82
카멜리아 [HP:650] : -80
백야 [HP:650 : 날리면 슬퍼요, 부둥부둥
류 [HP:???] :
레피아 [HP:???] :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2575
2페이즈 / 3턴째 -
672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7:57:34황자에게 달려드는 아이르를 바라보는 눈이 증오로 가득 들어찼다, 어떤 사연을 품고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지금 늑대에게 들어오는 내용은 없었다.
그러나 상관 없었지, 그렇다고 해야 할 일이 변하는것은 없었으니. 지금 감정을 그대로 들이 박으면 되는 일이었다.
도끼날을 잠시 내리고 몸뚱이 그대로 아이르를 들이 박으려 하며 목 깊은 곳으로 짐승의 울음소리를 낸다.
.dice 50 120. = 56 -
673 계산기 데수 (8894921E+5) 2018. 5. 27. 오후 7:58:33카운티아 [HP:600] : -94
칼리아 [HP:595] : -38
앨런 [HP:600] : -83
해련 [HP:600] : 방어식 69
카엘라 [HP:600] : -48
크롤리 [HP:600] : -56
루아 [HP:600] : 매혹
세에레 [HP:600] : -82
카멜리아 [HP:650] : -80
백야 [HP:650 : 날리면 슬퍼요, 부둥부둥
류 [HP:???] :
레피아 [HP:???] :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2519
2페이즈 / 3턴째 -
674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8:01:38일단 음...어...매혹은 잠시 보류하겠습니다. 3페이즈 끝날 때 즈음 협상을 해주새오...88...
2페잊ㅡ잖ㅇ아... -
675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8:02:37아라써요.
근데 글 쓰기에는 루아주가 혼신을 다 해서 써서 저건 미루고 공격만
.dice 30 100. = 64 -
676 계산기 데수 (8894921E+5) 2018. 5. 27. 오후 8:03:19카운티아 [HP:600] : -94
칼리아 [HP:595] : -38
앨런 [HP:600] : -83
해련 [HP:600] : 방어식 69
카엘라 [HP:600] : -48
크롤리 [HP:600] : -56
루아 [HP:600] : -64
세에레 [HP:600] : -82
카멜리아 [HP:650] : -80
백야 [HP:650 : 날리면 슬퍼요, 부둥부둥
류 [HP:???] :
레피아 [HP:???] :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2455
2페이즈 / 3턴째 -
677 키티다용! ◆AqXmlOYXRM (2055816E+5) 2018. 5. 27. 오후 8:11:02잠시 기다려주세요. 일이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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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8:11:33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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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8:11:52앗...앗...천천히 하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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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8:14:12느긋느긋- 하게 해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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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8:17:03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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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8:44:36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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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8:45:32음...일단 이럴 땐 조용히 기다리는 것도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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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8:45:56(차를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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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8:49:08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차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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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8:50:24얼었을 때는 깨뜨리는 것이 사명!(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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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8:51:08(차를 마신다) 맛이 좋군요..! 무슨 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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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8:52:57(두두두두두두)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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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8:53:01다즐링이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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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8:53:37다즐링..! 오오!! 저 다즐링 좋아해요...! (붕방) 그리고 전차다...!!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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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8:54:43(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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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8:54:50크악 전차였다니...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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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Camelia von Syndrom (5413709E+5) 2018. 5. 27. 오후 8:55:50저 몰랐는데 이때까지 카멜리아라고 안적고 카멜롯이라고 쓰고 이벤 참가했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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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8:56:31저도 가끔 알렌이라고 쓰고 모르는 순간이 있어서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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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8:57:50무다무다무다!! 이미 늦었다! 깔려죽어라!!!!(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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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8:59:51전 루아가 아니라 류아라고 적고 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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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9:00:23로즈가 카오스가 되어버렸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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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9:06:24숨 쉬기 힘들어서 약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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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9:06:28(뒹구르르)
설마 장미가문이 등장할 줄은 몰랐어요 -
700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9:08:04실버 로즈...라고 했던가요? 그리고 가주... 엄청난 분이 지나가고 있었군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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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9:08:55루치페르는 루아를 붙잡고 그대로 날개를 펼쳐 날아올랐고, 순간 오르카를 향한 강력한 공격들이 쇄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공격을 전부 밀어내며 황자의 멱살을 잡으려 했고, 그 순간이었습니다.
"옳지 못한 일입니다."
황자의 앞에서 포탈이 열리더니 한 남성이 아이르의 주먹을 가볍게 쥐었습니다. 루치페르는 고개를 돌려 남성을 바라보았고, 드디어 이케르가 일을 하는구만. 그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저 남성은 분명.
플로를 평등하게 만들었던 중립 기사단의 일원이자 현재 오르페오의 수행인으로 있는 '아나진 칸두라스'지요?
"...옳지 않다니요. 뭘 아시길래, 뭘 아시길래....저는, 저는..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이런 영주도 물려받고싶지 않았고, 죽이고 싶지도 않았다고요."
그렇지만 죽고싶지도 않았지요.
"황자의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 했는데 뒤따라오는건 제 명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활동하는 미친 마법사와 귀족들, 여황의 고문과 협박..."
지켜야했습니다. 그는 물로 아나진을 밀어내곤 공격을 하려 했으나..
"...송구합니다만."
아나진은 조용히 루치페르를 돌아보았고, 루치페르는 결계를 쳤습니다.
"부디 마음껏 다뤄도 좋다는 주신의 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르는 또 다시 나동그라졌습니다. 저 멀리 나가떨어지며 건물이 붕괴해버리고, 용케 살아남아 피를 토하는 모습이 이젠 불쌍할 지경입니다.
[아나진이 3페이즈까지 합류합니다.]
아나진 - 주신의 성스러운 전언이 있었으니 살살 패겠습니다 (-1455)
아이르쟝 동네북이애오? : hp. 1000 -
702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9:09:44앞으로 다른 캐릭터들도 자주 볼 수 있을겁니다. :)
그리고 다녀왔습니다. :) -
703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9:11:11카운티아 [HP:600] :
칼리아 [HP:595] :
앨런 [HP:600] :
해련 [HP:600] :
카엘라 [HP:600] :
크롤리 [HP:600] :
루아 [HP:600] :
세에레 [HP:600] :
카멜리아 [HP:650] :
백야 [HP:650 :
류 [HP:???] :
레피아 [HP:???] :
아나진 [HP:???] : -1455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1000
2페이즈 / 4턴째 -
704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9:11:44어서오세요 캡틴!! 그리고 아나진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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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9:14:13주신을 향한 집착도 강합니다..^ㅁ^ 확 양자로 들일까...하는 주신님은 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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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카운티아 (8894921E+5) 2018. 5. 27. 오후 9:14:42"어머나."
저건 좀, 불쌍할 수준? 여성은 입으론 그렇게 말했으나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얼굴로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이제와서 뭐라고 하든간에, 바뀌는건 없습니다.
"어리석기는.."
.dice 30 100. = 66 -
707 Camelia von Syndrom (5739222E+5) 2018. 5. 27. 오후 9:14:56"대단한 분이시와요."
내지르는 주먹은 태산과도 같고 대지를 디디고 서 있는 저 다리는 무쇠와도 같으니... 카멜리아는 시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그를 묘사하고는 다시 전투에 집중했다. 자, 적을 처치할 시간이다.
.dice 30 100. = 43 -
708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9:16:11다른 분들은 얼마나 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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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9:16:17그리고 약...백야주 괜찮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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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9:16:56백야주 몸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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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9:17:16어서 오세요!! 레주!! 그...그리고 백야주는 괜찮으신가요...;w; 이..일단 반응을 빨리 해야..!
-
712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9:18:25세찬 바람이 휘몰아첬다.
흩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붉은 선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거대한 소음이 들려왔고 그 위에 내동댕이쳐있는 자그마한, 그렇기에 여린 실루엣 그리고 새로이 나타난 강렬하면서도 새찬 빛을 내뿜는 실루엣이 보였다.
"......"
희미하게 떨린듯한 그의 목소리.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다시 십자가를 집어들어 불쌍해보일지경으로 내동댕이쳐진 범고래를 향해 십자가를 휘둘렀다.
.dice 30 100. = 58 -
713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9:18:51" - "
기사는 다시 한 번 오르카에게 달려들려고 했었다.
그러나 리미트가 빨리 찾아온건지 갑옷과 몸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연신 울리더니 마치 실이 끊어진 것 마냥 신형이 무너져 내렸다.
그럼에도 천천히 기어가 범고래를 향해 이빨을 가는 그 모습은 광기를 넘어선 무언가 처럼 비춰졌다.
기사는 몸을 일으켰다. 처음과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증기가 그의 몸에서 삐져나오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충신에게 연민을 느끼고 구하고 싶어 할 것 이다-
-누군가는 귀족을 향한 복수의 칼을 내지르고 싶어 할 것 이다-
이런 선택지에 블라드는 -
챠륵- 하고 타일 바닥이 끌리는 소리와 함께 그가 검을 든 손을 최대한 뒤로 빼면서 검날을 오르카로 향했다.
공기가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달려든 기사는 그대로 검을 내질렀다.
.dice 50 120. = 76
HP 600 광화 남은턴 0 (다음턴 부터 2턴간 행동불능) -
714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9:20:25카운티아 [HP:600] : -66
칼리아 [HP:595] :
앨런 [HP:600] : -76
해련 [HP:600] :
카엘라 [HP:600] :
크롤리 [HP:600] :
루아 [HP:600] :
세에레 [HP:600] : -58
카멜리아 [HP:650] : -43
백야 [HP:650 :
류 [HP:???] :
레피아 [HP:???] :
아나진 [HP:???] : -1455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757
2 페이즈 / 4턴째 -
715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9:20:42눈 앞으로 꽤나 굉장한 현장이 있었던것 같으나, 지금 중요한것은 그 광경을 바라만 보고 있어서 될 일이 아니었다.
다시 도끼가 올라간다, 깔끔하지 못하게도 온 힘을 실어 내리치는 공세로서.
.dice 50 120. = 81 -
716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9:21:06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지금 쿨타임에 들어가게될 앨런을 다른이가 정신조작으로 움직이려들면 어떻게 될까요? (궁금
-
717 칼리아 (0114356E+5) 2018. 5. 27. 오후 9:21:52"...뭔데 이렇게 지나가는 이들이 많아. 튀어나오는 이도 있고..."
기계음을 내면서 그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지금 튀어나온 이가 누군인지는 자신이 알 길이 없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그 모습에 칼리아는 순간 당황했다.
대체 이 전투에는 어떤 이들이 참전을 하는 거야?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약간의 불쾌함이었다. 닉시도 아닌 이들이 이렇게 닉시의 일에 관여하는 것이 그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그럼에도 그들의 힘은 이용하기에 충분한 힘이었다.
"...뭘 아냐고...? 그렇다면 너는 뭘 알지..?"
이어 그는 오르카를 바라보았다. 그가 들고 있는 건블레이드의 날붙이가 하얗게 빛났고, 그는 그 끝을 오르카에게로 향했다. 기계음으로도 숨길 수 없는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가면 너머에서 울렸다.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 말로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고 생각하나...? 죽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죽였다. ...아닌가? 결국 기득권의 자리에 앉아서, 지금은 이런 일을 하고 있지. 동정을 바라나..? 네가 죽인 녀석들에게..그 동정심은 다 향했나...?"
이어 그는 저공비행을 한 후에 날붙이를 날카롭게 세우고 오르카를 향해서 있는 힘껏 휘둘렀다.
"너희들이 무엇을 하면서 살건 그것은 너희의 자유지. 하지만... 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것은 배우지 않았나? 네 녀석의 죄는, 그 손으로 죽인 이가 있다는 것에서 명백한 것. 이제 와서 나는 잘못이 없다고 떠들지 마라...!! 오르카...!"
//
.dice 30 100. = 94
그리고 또 작은 값이 나오겠지...! -
718 루아 시엘린 올드로즈 (7156577E+5) 2018. 5. 27. 오후 9:22:00루아는 활을 들고 유령에게 들었던 약점을 바라보았다. 미안해요.
.dice 30 100. = 62 -
719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9:22:06>>716 이게 과로 같은 것 때문에 못 움직이는 거라서..
명령해도 바닥을 기어다니지 않을까요? -
720 카엘라 (4074761E+5) 2018. 5. 27. 오후 9:22:58"와... 진짜 멋지다."
아쉽게도 표준어에 서툰 나는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말이 저거 하나뿐이다.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모등 무게를 홀로 질어지는 듯한 담대한 이외다' 정도려나. 아무튼 이제 빠져야지. 빠지기전에, 마지막으로 산탄총을 한번 더 갈기고 던져놓았던 로프를 감으며 뒤로 빠진다.
.dice 30 100. = 52 -
721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9:23:11이번 턴.. 까지만 패스할게요..!!
-
722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9:23:35........(흐릿)
-
723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9:24:25카운티아 [HP:600] : -66
칼리아 [HP:595] : -94
앨런 [HP:600] : -76
해련 [HP:600] :
카엘라 [HP:600] : -52
크롤리 [HP:600] : -81
루아 [HP:600] : -62
세에레 [HP:600] : -58
카멜리아 [HP:650] : -43
백야 [HP:650 : 패스
류 [HP:???] :
레피아 [HP:???] :
아나진 [HP:???] : -1455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468
2 페이즈 / 4턴째 -
724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9:32:01앗... 저 잠시 잠수를 타야할 것 같아서...
미리 수고했다는 말씀 드릴게요...! 그럼이만..ㅜㅠ -
725 카운티아주 (8894921E+5) 2018. 5. 27. 오후 9:32:29안녕히 가세요 세에레주!
-
726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8963594E+5) 2018. 5. 27. 오후 9:33:25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오르카 공이 휘두르려 한 공격은 강력했을 것이지만, 모습을 드러낸 아나진 공이 그 공격을 막아내셨습니다.
" 유지하겠나이다. "
그의 보호막은 그대로였다.
.dice 30 100. = 31 -
727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9:33:51카운티아 [HP:600] : -66
칼리아 [HP:595] : -94
앨런 [HP:600] : -76
해련 [HP:600] : 방어식 31
카엘라 [HP:600] : -52
크롤리 [HP:600] : -81
루아 [HP:600] : -62
카멜리아 [HP:650] : -43
백야 [HP:650 : 패스
류 [HP:???] :
레피아 [HP:???] :
아나진 [HP:???] : -1455
[잃고싶지 않은 자] 아이르 오르카: hp.468
2 페이즈 / 4턴째 -
728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9:33:53안녕히 가세요!! 세에레주!!
-
729 피로 물든 파도가 휘몰아치리니 (2055816E+5) 2018. 5. 27. 오후 9:42:17안녕히가세요 세에레주! 아무래도 제 정신이 이쪽저쪽을 왔다갔다 하는지라..(._.
이번 턴을 잇고 오늘 이벤트를 마치겠습니다. 3페이즈는 사람이 있어야하기도 하고..미리 수고하셨고, 이어오겠습니다. -
730 계산기 (8894921E+5) 2018. 5. 27. 오후 9:44:34넵! 수고하셨어요! (계산기를 끈다
-
731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9:44:37음..음... 이제 3페이즈로군요...! 그리고...레주...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w;
-
732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9:45:18모두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캡틴 무리하지 말아오88
그리고 세에레주 잘가오! -
733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8963594E+5) 2018. 5. 27. 오후 9:47:54앗 수고하셨어요 캡틴
-
734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9:50:59고생 많으셨습니다 캡틴,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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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10:01:55고생하셨어요 캡틴!
-
736 그대여, 부디 이 피를 지워주소서 (2055816E+5) 2018. 5. 27. 오후 10:11:21아이르는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피를 토하며 벌벌 떨던 그는 칼리아의 목소리에 머리를 부여잡고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그 모습이 꼭 절박하였지요. 귀품은 없었습니다. 망가진 청년이 떠는 모습은 생존을 바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안돼..죽이지 않으면 연제향마저...연제향을....안돼, 안돼...그녀만큼은, 차라리 내가 죽어야, 안돼..그러면 그녀는 분명 또...폭정의 피해자라고.. 여황에게 늘 화풀이 장난감으로 쓰이고, 날개마저 찢긴 여자야, 내가..내가 지켜야해...그들을 죽이지 않으면 그녀가 죽고 말거야...이미 죽어가고 있어, 난 죽어가고 있다고. 내가 없으면 누가 그녀를 지키지? 천향, 천향.."
정신이 나가버렸지요. 그는 황자를 올려다보며 절망어린 시선으로 그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파이퍼는 그 모습이 괴롭다는 듯 질끈 감은 눈과 함께 고개를 돌렸습니다. 아나진과 류, 에벨레이나, 루치페르와 레피아는 저 모습이 퍽이나 익숙하다는 듯 미동도 없습니다. 플로에선 더한 모습도 봤다 그것일까요.
"황자님."
"...."
"저와 연제향을 대동하고 죄없는 백성을 심심풀이로 죽이고 가지고 놀던 당신이 혁명을 일으키겠단 말씀이라면, 저는 당신을 막겠습니다. 차라리 더 나은 성군이 나타나길 기다리겠습니다."
아이르는 비틀거리며 일어났습니다. 앨런에게 달려간 아빌레라는 그를 낑낑대며 안전한 곳으로 끌고가려 했고, 아나진은 무언가를 눈치챈 듯 아이르를 제압하기 위해 발을 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르가 어느순간 삼지창을 소환해 그것을 휘두르자, 온 사방이 물로 뒤덮였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루치페르의 마법으로 인해 숨은 쉴 수 있군요.
"그대는 성군이 아닙니다."
수중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범고래는 물에서 진정한 힘을 발휘합니다.
[시웨이의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 hp. 4500
/ 수고하셨습니다. :) -
737 칼리아 (0114356E+5) 2018. 5. 27. 오후 10:16:50"...연제향..? 너의 여자인가? 결국 너의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 너는 다른 이를 죽였단 말인가? ...참으로 감동깊은 이야기로군. 하지만, 그것이 합리화의 이유가 되지 않아. 네 녀석은 그 여황을 명을 받들고 닉시를 죽였어...! 그것에 그 어떤 이유도 대지 마라!"
하지만, 그의 말은 곧 끊겼다. 이어 들려오는 말에 그는 자연히 고개를 돌려 황자... 파이퍼를 바라보았다. '대동하고 죄없는 백성을 심심풀이로 죽이고 가지고 놀던...' 그 말이 유난히 신경이 쓰였다. 이어 그는 파이퍼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노이즈가 잔뜩 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무슨 의미냐. 저건. ...황자. 지금 내가 들은 말이 사실인건가?"
하지만 이번에도 그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순식간에 주변이 물로 뒤덮였다. 그는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에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작게 혀를 찼다.
"...거 말 한번 제대로 하게 하는 것이 그리도 힘든건가...! 그리고...물...건블레이드...물..건블레이드..."
순간적으로 그는 팔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도 그러했다. 건블레이드가 물에 들어가게 되면...그건...그건.....
"...아이르 오르카. ...이후에 이 건블레이드를 닦을 때 너의 이름을 저주해주겠다. 저주하고 저주하고 또 저주하겠다!!!!"
노이즈 소리가...유난히 엄청나게 거대하고 또 거대했다. 어쩌면, 가면 너머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반응레스 정도는 달아야할 것 같아서...다시 한번 모두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
738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8963594E+5) 2018. 5. 27. 오후 10:21:45수고하셨어요 캡틴
-
739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10:21:52캡틴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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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크롤리 (7317186E+4) 2018. 5. 27. 오후 10:23:46수고하셨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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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그대여, 부디 이 피를 지워주소서 (2055816E+5) 2018. 5. 27. 오후 10:24:25야호..다들 수고 많았어요..질질 끌어서 미안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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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0:25:58아닛...무슨 소리인가요..! 레주..! 진행한다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743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10:27:05무슨 소리가 울리는지 모르겠다. 몸의 근육이 끊어진건지 더이상 움직이지도 않는다. 손가락 까딱할 힘도 없다.
'황제폐하 저는 이제 휴식을 취해도 괜찮겠습니까? 너무나도 길었습니다- 평등을 믿었지만 사회의 벽은 너무 높았고 귀한 생명의 불씨가 꺼지는 걸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이제 제가 휴식을 취해도 괜찮겠습니까 폐하? - '
마치 환상 처럼 보이는 황제폐하. 등뒤에 밝은 태양이 떠오른 것 처럼 보이는 환상속의 황제폐하는 그에게 말했다.
' - - '
알겠습니다 폐하.
손가락이 꿈틀 거린다
증기는 멈췄지만 꺼져가는 자색의 안광이 다시 타오른다. 서서히 바닥에 차오르던 물이 이내 사방을 덮자.
기사는 목에 건 하늘색 목걸이를 손에 꼭 쥐었다.
아직 잠들기엔 너무 이르다-
수중전이 시작되었다. 시웨이 최후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파이퍼 황자의 진짜 모습도, 여황의 모습도, 녹스의 평화도 보이지 않는 이곳에
블라드의 눈동자엔 적의 모습이 확실히 각인 되었다.
"황제폐하- 붉은색 장미도 은색 장미도 중립세력도 아닌 당신을 섬긴 이유는. 당신이 제 삶의 증명이기 때문입니다"
물방울이 그의 투구에서 부터 시작되어 천천히 흘러나온다. 호흡이라는 생명의 증표를 표시 하 듯이.
"전력으로 당신의 명을 이행하겠나이다. 처형인 아이르 오르카- 네 녀석은 유죄다"
물 속에서 분명 울리지 않아야할 목소리.
불에 타고 남은 잿더미와 같은 기사의 사형선고가 심해 안에서 조용히 울렸다.
//반응레스! 캡틴 오늘 고생 많이 하셨어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744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10:27:37질질 끄신거 아니에오!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정작 저렇게 써놨지만 다음 1턴간 블라드는 행동 불능.. -
745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10:34:38질질 끌지 않았어오 캡틴! 고생 진짜 많았ㅇ어요!(보듬보듬)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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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0:42:46다시 한번 모두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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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백야주 (1383908E+4) 2018. 5. 27. 오후 10:43:45저는 기관지 아픈 게 심해져서 가볼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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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0:44:53안녕히 가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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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10:55:20다들 잘가요!
백야주 답레 이어올게요! -
750 블라디미르 앨런 (0774683E+5) 2018. 5. 27. 오후 10:55:59앗 타이밍이....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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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앨런 - 백야 (0774683E+5) 2018. 5. 27. 오후 11:00:48" (......) "
후드티를 입은 것 처럼 보이는 붉은색의 여성이 튀어나왔다.
앨런의 입장으로 따지자면 오밤중에 수상해 보이는 사람이 튀어나온 것 이지만 이렇게 방정맞게 달려든걸 보면 기습이나 공격의 의사는 없는 듯 하다.
앨런은 오른 손을 몇 번 가볍게 털며 백야를 가만히 보다가 검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다가서 후드티를 잡고 내릴려는 듯이 움직였다.
"넌 누구냐-"
인상이 험악한 기사 아저씨.
친절과는 거리가 먼 그 였기에 경계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할려고 했지만 이것은 그냥..
아무튼 그 기사는 다른 손으로 백야의 날개를 건드리며 다시 질문했다.
"닉스인이로군- 귀족 가문의 끄나풀은 아닌 것 같은데. 너도 근력치를 미친 듯이 올린 말로 설명이 불가능한 생명체(소피아)인거냐?" -
752 앨런 - 백야 (0774683E+5) 2018. 5. 27. 오후 11:03:53//끊겼다아!!!
싸하게 불어오는 밤 바람을 등지며 앨런이 백야를 추궁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었지만 앨런은 그 분위기를 자각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지금의 자신의 행동이 자연스럽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플로인들은 대부분 밤에 잠든다. 소란피우지 마라 닉스인" -
75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1:08:02애..앨런...앨런 무시무시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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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앨런주 (0774683E+5) 2018. 5. 27. 오후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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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1:15:56파남 셋이로군요..간지나죠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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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1:15:57안녕히 가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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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1:16:38앨런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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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1:19:25고러엄...일상이라도 좀 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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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1:21:44음..일상이라...이..일단 저는 좀 쉬려구요.. ;w; 나중에 신시아주가 일상을 이을수도 있기에..일단은 휴식모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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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2468401E+5) 2018. 5. 27. 오후 11:27:59앗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조금 쉬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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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1:29:07정말 여러의미로 수고 많으셨습니다..해련주...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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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Camelia von Syndrom (5739222E+5) 2018. 5. 27. 오후 11:45:4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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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슈엘주 (0114356E+5) 2018. 5. 27. 오후 11:48:30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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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세에레 (7005776E+5) 2018. 5. 27. 오후 11:58:22세에레주 갱신이에요
으으 지친다 지쳐... -
765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전 12:05:17아앗...세에레주...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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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전 12:08:26가능하면...
일상이라도 돌려보려했는데...
타이밍이 안좋은것같네요 ;-; -
767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2:09:14일상소리를 누가 내었는가?
누가 일상소리를 내었어?
갱신합니다, 일상 소리를 듣고 왔지요 -
768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전 12:10:41>>767 당신이 이 시대의 궁예이신가요?(동공지진)
해련주시로군요!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겠습니다!
.dice 1 2. = 1
1.해련
2.세에레 -
769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전 12:11:34앗...두 분의 일상이...! (착석(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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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전 12:11:40킹 오브 다이스께서 해련주를 고르셨군요...:3
상황은 아무거나로 해도 좋으니까 부탁할게요 33 -
771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2:11:55저로군요, 요 며칠 선레만 쓰는..
곧 가져오겠습니다, 혹 원하시는 상황이라든가 있으실까요 -
772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2:12:17>>770 앗 그렇군요, 곧 가져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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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전 12:13:45>>771 앗..(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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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2:21:00호숫가, 또 호숫가다.
그도 그럴 것이 바깥으로 나온다고 해도 죄다 비슷한 풍경뿐이고, 그나마 좀 특별하다고 여길 만한 장소는 이 호수 뿐이었으니까.
여전히 안개 낀 공기를 헤치며 나아가 호숫가에 도착한 그는 앉을 만한 바위 하나를 점찍어둔 상태였다.
앉음직한 바위였기에 깨끗히 청소도 해 뒀다, 앉아서 풀피리나 불어 볼까 하고 내딛는 발걸음은 꽤나 가벼웠다.
" ...... "
도중에 튼튼한 풀 하나를 꺾어 피리로 만들면서 어느새 호숫가에 도착한 그는 바위를 찾아 이리저리 살피는 듯 했다.
그리고 감을 잡아 바위가 있을만한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며 풀피리를 가볍게 불었다, 조금은 구슬픈 곡조가 호수면을 타고 퍼진다.
바위에 누가 앉아 있을까? 그렇다면 다른 자리를 찾아야 할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는 걸었다. -
775 세에레 - 해련 (5346704E+5) 2018. 5. 28. 오전 12:34:12바람이 얕게 불어왔다.
귓가에 울려오는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넘겼다.
비위에 걸터앉은 여성은 호수면에 발가락을 톡 하고 담가 잔잔한 수면위를 휘저었다. 그리곤 지긋이 앞이 보이지않는 두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저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텅 빈 잿빛 눈동자는 그 어느것도 비추지 않았고 느릿하게 두 눈을 깜빡이던 그녀는 이내 고개를 숙여 수면위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듯 싶었다.
서서히 가까워지는 속삭이는듯한 풀피리소리에 그녀는 싱긋 미소짓고선 두 눈을 감은채 정면을 바라보았다.
"좋은 노래..."
작게 속삭이듯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한껏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고있었다.
그렇기에 서서히 가까워져가는 인기척을 눈치채지 못한걸지도. -
776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2:40:51풀피리를 불며 얼마나 걸었을까, 그가 봐두었던 바위가 눈에 띈다, 그 바위에 걸터앉은 인영도.
이미 늦었나...그는 풀피리 연주를 잠시 멈추었으나, 바위에 앉은 이가 연주에 귀를 기울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말없이 다시 풀피리에 입을 댔다.
잠시 끊겼던 곡조가 다시 매끄럽게 이어지고, 어느 새 그는 바위에 앉은 이 곁에 서 있었다.
" ...... "
이 곳에 청중이 있다니 나름 괜찮지 않을까, 그는 말을 거는 건 관두고, 슬며시 다른 곡으로 연주를 이어갔다.
풀피리 고유의 소리와 맞물려 경쾌하지는 않지만, 맑은 느낌의 곡조가 이어진다. -
777 해련 반 화이트로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2:51:37>>776 이름이.. 해련 - 세에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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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세에레 - 해련 (5346704E+5) 2018. 5. 28. 오전 12:53:38들려오는 노랫가락에 귀를 기울이며, 두 눈을 감은채 고개를 뒤로 젖히며, 그리고 천천히 두 눈을 뜬 채 하늘을 바라보며.
잿빛 눈동자가 꿈틀거렸다. 그녀의 눈 앞에 붉은 새가 춤을추듯 날아가 붉은 궤적을 남겼다.
한참이나 연주가 계속되었음에도 눈치채지못했던 누군가의 인기척이 그제서야 느껴진 모양인지 그녀는 남겨진 궤적을 따라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 자리잡아 희미하게 일렁이는 붉은 인영을, 두 눈을 깜빡이며 바라보고서는 황급히 손에 꼭 쥐고있던 붕대를 어설프게 눈가에 둘러메고는 다시 한 번 붉은 인영을 바라보았다.
노래를 연주한 것은 이 사람인걸까? 그녀는 생각했다.
"안녕하신가요. 이런곳엔... 어쩐일이신지?"
부드럽게 말을 이어가며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 어설프게 눈가를 덮고있던 붕대가 바람을 따라 살짝 흐트러져 미처 가려지지못한 잿빛 눈동자를 희미하게 드러내보였다.
아마 그것을 눈치채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걸리겠지.
//중간에 한 번 날려먹느라고 늦었네요.... 미안해요 ;-; -
779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전 12:57:07세에레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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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해련 - 세에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04:53아직 연주가 끝나지 않았는데.
아마 그녀는 네 기척을 느낀 모양이었다, 그녀가 너를 보며 말을 걸자, 너는 어떡할까 생각했다.
연주를 멈춰야 할까? 아무래도 그러는 게 좋겠지.
너는 풀피리를 부는 것을 멈췄고, 널 보고 있는 그녀에게 시선을 돌렸다, 감긴 눈이었으니 고갤 돌렸다고 해야 할까.
" 반갑습니다, 어인 일이냐 물으시면...산책이라고 해두지요. "
당신이 앉은 바위에 앉아 쉬려고 왔습니다, 하고 대놓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굳이 저 바위 말고도 앉을 곳은 있을 것이고.
앉기 위해 봐둔 자리니 누군가 앉아 있는 것으로 그 바위는 역할을 다 했다 볼 수 있겠다.
너는 그 와중에 그녀가 눈에 붕대를 드리운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붕대가 조금 흘러내린 것도, 빛을 잃은 눈인 것인가.
" 낭자는 어인 일로 여기 계셨는지요. "
너는 미소를 띄며 부드럽게 되묻는다. -
781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05:14괜찮습니다 세에레주, 천천히 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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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전 1:19:30조금 나아져서 갱신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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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19:50백야주 어서오세요,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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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세에레 - 해련 (5346704E+5) 2018. 5. 28. 오전 1:20:34"산책이시군요."
그녀는 작게 소리죽여 웃었다. 어째서 웃는것일까, 혹여나 얕게 불어오는 바람이 그녀를 간지럽혀 웃게 만드는것일까?
알쏭달쏭한 모습을 보이던 그녀는 그저 뒤늦게 붕대가 풀어헤쳐진 것을 눈치채곤 다시 주섬주섬 두 손을 움직여 자신의 두 눈을 가릴뿐이었다.
아, 물에 담그던 발을 쏘옥 빼올려 발가락 끝에서 뚝 뚝 떨어지는 물방울을 바라보았다. 간질간질, 간지럽기도한지 꼼지락 거리던 발가락을 풀밭에 살포시 올려져있던 자그마한 신에 쏙 집어넣었다.
- 낭자는 어인 일로 여기 계셨는지요.
어떨까, 여전히 알 수 없는 그 미소를 지은채 그녀는 조용히 꿈틀거리는 입술을 열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서왔지요."
애초에 앞을 볼 수 없지만서도. 중얼거리듯 덧붙이며 자조섞인 웃음이 흘러나왔다.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나아가는 궤적을따라 조용히 붕대를 감은 두 눈으로, 그 고개를 부드러운 목소리의 그에게 향했다.
"자기소개가 늦었네요. 세에레 레길루스. 실례가 아니라면 그쪽의 성함을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
785 세에레 - 해련 (5346704E+5) 2018. 5. 28. 오전 1:20:59백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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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전 1:22:37모두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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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전 1:27:25어서 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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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해련 - 세에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28:46어째서 웃는 것일까.
너는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작은 웃음소리, 들릴 듯 들리지 않는 그 웃음에 너도 어쩔 수 없이 웃고 말았으니.
그녀가 붕대를 다시 가리는 모습, 물에 담갔던 발을 빼 꼼지락거린 뒤 신에 넣는 그 모습을 넌 알고 있었다.
" 풍경을 보기 위해서... "
이어진 그녀의 자그마한 중얼거림은 완전하게는 들리지 않았으나, 거짓말이라는 감은 잡을 수 있었다.
그 빛을 잃은 눈으로는 풍경이 온전히 보이지 않는 게 아닐까, 너는 고갤 끄덕이고 그녀가 자신을 소개하는 말을 들었다.
- 자기소개가 늦었네요.
세에레 레길루스라는 이름이 들리고, 이젠 네 이름을 묻는다.
" 실례라니 당치 않습니다, 먼저 이야기하지 못한 제가 실례를 끼쳤지요, 화이트로즈 소생의 해련이라고 합니다. " -
789 백야는 백야 - 기사는 기사!(??) (91261E+51) 2018. 5. 28. 오전 1:35:20"날개 만지면 간지러워?"
인상이 험악한 앨런에게 그녀는 까르르 웃으면서 대답했다. 날개를 만지면 간지럽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누구냐는 질문이 들어왔단다? 자, 이름을 말해야지?
"나는 백야야! 강 백야!"
뒤늦게 제 이름을 대며, 그녀가 키들키들 웃었다. 무엇이 그리 즐거웠느냐고 묻는다면ㅡ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즐거울 뿐이었다.
"귀족 끄나풀? 백야도 몰라? 근력치 라는 건 마시는 거야?"
백야는 오히려 귀족 그 자체였지만, 지금은 몰락했으니 상관 없는 이야기였다. 물론, 그녀가 그것을 쉬이 말할 리도 없었다. 현재만 바라보는 자는 그럴 뿐이다. 추궁 받는 분위기에 백야가 몸을 뒤로 주춤 물렀다가 다시 상체를 앞으로 당겨서 까르르 웃었다.
"그렇지만 너무 심심했는걸-!! 다들 자야하니까 이렇게 혼자 무중력 스파이럴 하면서 놀고 있었어!"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밤에 더욱 기운이 강하게 남아도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말하던 백야는 몸을 빙그르르, 거꾸로 뒤집었다.
"차도 다 마셔버려서 티타임이 올 때까지 다시 기다릴 수 밖에 없어! 티타임을 즐기려면 맛있는 걸 준비해야 하는데 그것도 조금 나중에 될 것 같아! 세시 여섯시? 언제일지는 몰라!"
차가 우려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인 그녀는 빙글빙글 웃었다. 눈썹을 내리고, 입꼬리를 올려서 웃다가 앨런을 바라봤다. 현재 만을 바라보는 자의 의미 없는 말들일 뿐이다. 무시해도 좋을 그런 말들이다.
"곧 티타임이 다가 와. 같이 차 마실래? 이번에는 레드베리즈야!"
//그리고 답레를 달아둡니다.. :3c -
790 세에레 - 해련 (5346704E+5) 2018. 5. 28. 오전 1:47:41화이트로즈.
플로에선 익히 들어 유명한 장미의 귀족들 중 하나였다. 그런 그가 지금 그녀의 앞에 있으니 그녀는 조금 놀란듯 잠시 입을 다물지 못하였으나 이내 본래의 미소를 되찾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화이트로즈라함은 그 드높은 장미의 귀족이군요."
그녀는 자신이 알고있는 또 다른 장미의 귀족인 움브라 고블린, 어린시절 자신의 유일한 벗이 되어주었던 카엘라를 떠올렸다.
사박사박, 가벼이 풀잎을 밟고 일어서는 소리가 들려왔다. 걸터앉아있던 바위에서 내려와 서서히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저 붉은 궤적이 가르키는 곳을 향해, 그리고 발걸음을 멈추었을때는 겨우 한 걸음 밖에 떨어지지않은 가까운 거리였다.
"하얀 장미의 귀족이시여, 앞이 보이지않는 제가 감히 부탁을드리옵나니."
두 손을 내밀었다.
"귀공의 존안을 가벼이 어루만져보아도 괜찮겠습니까?"
뒤이어 피식 하고 입꼬리를 올려 웃는 그녀의 모습을 이렇게나 가까이서 보고있자니, 부드러운 목소리와 온화한 미소와는 달리 뒤틀려있는 속내가 살며시 엿보이는 듯 했다.
//밤이 깊어지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
791 해련 - 세에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1:58:44드높은 장미의 귀족이라..
너는 조금 씁쓸한 듯한 미소를 지었다, 어차피 그녀에게는 보이지 않겠지.
평등이라는 기치는 플로에 퍼졌지만 아직 근간까지 바뀌지는 않은 것임을 너는 알고 있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귀족은 귀족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네 앞에서 그녀는 풀잎을 밟는 소리를 내며 일어섰고, 네게 다가섰다, 한 걸음 정도의 거리만 남았을 즈음 그녀는 네게 두 손을 내밀어.
- 하얀 장미의 귀족이시여, 앞이 보이지 않는 제가 감히 부탁드리옵나니.
- 귀공의 존안을 가벼이 어루만져 보아도 괜찮겠습니까?
아아, 그렇구나.
그녀는 앞이 보이지 않는 게 맞는 듯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촉각에 기대어 사물과 사람의 모습을 판단하는 것이겠지.
너는 잠시 침묵했으나 답은 그리 늦지 않았다.
" 물론입니다, 낭자. "
너는 마른 손으로 그녀의 양 손을 잡아 제 얼굴께로 가져다 대려고 했다.
적지 않은 신장 차이로 인해 팔을 높이 뻗은 모양새가 될 것 같으니, 너는 몸을 조금 굽혔다.
//말일겁니다 아마도... :3c -
792 세에레 - 해련 (5346704E+5) 2018. 5. 28. 오전 2:03:34으.. 왠만하면 버텨볼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인거같아요...
해련주 죄송하지만 킵... 가능할까요? ㅠㅠ.. -
793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2:04:49네 괜찮습니다,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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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전 2:10:16슈엘주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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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2:14:52슈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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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전 7:25:46드르륵
(셔터 올리는 소리 -
797 카멜리아주 (1233871E+5) 2018. 5. 28. 오전 10:14:3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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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앨런주 (2412754E+5) 2018. 5. 28. 오전 10:17:5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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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전 11:30:28백야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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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앨런주 (2412754E+5) 2018. 5. 28. 오전 11:59:04백야주 답레 이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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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앨런주 (2412754E+5) 2018. 5. 28. 오전 11:59:29>>75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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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12:09:19앗 앨런주 그 답레는 >>789에 달아뒀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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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Rose ◆AqXmlOYXRM (5751778E+6) 2018. 5. 28. 오후 12:22:57웹박수로 욕 보내지 마세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날이 선 지적이군요.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미치겠네. 눈에 띄인 것도 보고 묵인 했습니다. 거부할 것은 확실히 거부 하면서도 자유를 존중 했지만 2기 참여를 한 티는 자유롭게 놔둘 수 없습니다.
적당히 하셔야죠 루아주. 오늘 웹박수 두개나 들어왔는데 둘 다 당신을 향한 지적입니다.
2기 참여했다는 티는 내지 말아달라, 협상가가 무슨 주인공 포지션인줄 아냐.
2기랑 비슷한 캐릭터 내고 그 캐릭터랑 똑같은 수순 밟지좀 말고 캐릭터들의 적의가 무지막지한 보스를 냅다 끌어안으면서 민폐는 주지 말라.
둘 다 제가 최대한의 순화를 거쳤지 원본은 쌍욕이 가득합니다. 심지어 둘 다 비슷한 내용이에요. 두 분 다 관전자라고 밝힌 상황이고, 스레가 열린지 극 초반부인데도 이정도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제발..아 진짜 제발 제 멘탈도 좀 챙겨주세요. 제가 지적 들어오면 매일 머리 숙이고 죄송합니다 ㅠㅠㅠ 이래야 하냐고요. 지적 안 들어오게 예방책으로 조심을 좀 해주세요 제발..
한 번만 더 같은 지적 나올시 시트 자르겠습니다. -
804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12:25:26캡틴 어서와요!! 아이구...88 캡틴 멘탈이...;ㅁ;(보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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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앨런 - 백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2:50:19간지럽다는 말에 기사는 조금 머뭇거리다가 날개에서 손을 치웠다. 생각해보면 닉스에서 날개를 만지는게 무례한 행동일지도 모르는데.
사과할까를 고민하다가 기사는 우선 입을 다물고 있기로 했다.
"간지럽다는 건 또 무슨- 일단 이해는 한 것 같다."
"무중력 스파이럴? 백야??"
일단 상대방의 이름이 백야라는 사실은 알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 마치 서로 벽을 보며 말을 던지는 기분이다.
앨런 경의 차 '블라드다' 블라드 경의 차례! 얍! 백야의 차례! 얍!
대화라는게 서로 오고가고 하는게 아니던가-?
블라드는 혼란에 빠졌다.
어쩌면 자신이 너무 꽉 막혀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였다.
"일단 네가 강백야라는 건 알겠다- 그리고 그.. 무중력 스파이럴이란 걸 하는 지도 알겠고 - "
일단 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말을 걸던 블라드는 백야의 무중력 스파이럴을 가만히 보다가 뒤집힌 몸을 잡고 바로 세웠다.
"그리고 아마 레지스탕스 소속이겠지 - 그런데 무중력 스파이럴이 뭔지 설명을 부탁해도 되겠나-?"
무중력 스파이럴은 무중력 스파이럴이다.
무중력 스파이럴하기 때문에 무중력 스파이럴 인 것 이다. 하지만 블라드는 알지 못한다.
그러하기 때문에 지금 블라드는 애써 당황을 감추고 백야에게 질문한 것 이다. 도대체 무중력 스파이럴이 뭘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 이였다.
"티타임은 삼가하마- 차를 별로 안좋아하니까. 차 종류도 모르는 사람에게 좋은 차를 대접해봤자 떫은 물이다 라는 소감 밖에 듣지 못해-"
시골 출신 앨런에게 있어서 홍차는 떫은 물이다. -
806 앨런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2:50:43아.
그... 힘내세요 -
807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1:03:39캡틴 힘내요.. 8ㅁ8
갱신해요 -
808 앨런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06:57어서오세요 카운티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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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1:07:26안녕하세요 앨런주, 좋은 오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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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앨런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12:44그래요 맛점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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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1:13:26아뇨, 아직 할 게 남아있어서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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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이름 없음 (4304026E+5) 2018. 5. 28. 오후 1:16:032기는 참여했지만 3기는 관전만 한 사람입니다. 루아주의 행동은 솔직히 다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눈치 안 챈 게 더 이상하죠. 시트에서부터 그 캐릭터에 대한 질문만 주구장창 하질 않나 이상할 정도로 그 캐릭터를 찬양하질 않나... 뭐 저는 웹박수에 욕 섞인 지적 보낼 정도로 적극적으로 찌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예, 결국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루아주, 기수스레가 경계받는 가장 큰 점이 전기수 참가자들의 인증과 친목입니다. 댁은 그 중 하나를 하고 계시구요. 전기수 참가자인 제가 다 인상이 찌푸려질 정도인데 이번 기수 참가자들은 어떻겠습니까? 부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말해 당신의 행동은 도를 넘었습니다. -
813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1:17:35슈엘주가 갱신합니다. 그리고..미리 사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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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1:19:46오자마자 어마무시한 것이 보이는군요. 웹박수로 내용이 들어올 정도면 되게 심각한 건데요. 이거. 그런데 솔직히 내용 다 납득은 가네요. 저도 그냥 스레 분쟁내기 싫어서 말만 안했지 비슷하게 생각했거든요.
저 2기는 잘 모르겠는데 루아주가 2기의 누구인지 대충 알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러쿵저러쿵 말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아무런 말만 안했고요. 너무 티가 나다 못해 왜 이러나 싶을 정도였거든요. 여기 2기 참가한 이들만 참가하는 거 아니에요. 저처럼 2기 참가 안 한 사람도 있어요. 전기수 인증하지 말라는 것은 0레스에도 있잖아요. 전 저만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웹박수 내용 보니까 사람 생각하는 것은 다 같은 모양이네요. 문체나 분위기 그런 것은 아니에요. 애초에 전 2기에 참가 안해서 문체나 분위기 알지도 못하고 그것으로 트집 잡는 것은 당연히 억지니까요. 그런데 루아주는 솔직히 태도나 하는 잡담에서 다 티가 풀풀 나거든요. 나 이 캐릭터 했었다고 말이에요. 저만 그러면 제가 그냥 민감한가보다 하겠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네요.
그리고 주인공 포지션 이것도 공감하는 것이 루아주. 어제 진행만 해도 갑자기 2 페이즈 들어가자 [여러분! 한 턴만 내어주세요! 매혹 쓸게요!!!] 이러는데 매혹을 쓰는 것은 자유에요. 그거야 어차피 가지고 있는 스킬이니까. 그런데 매혹의 효과는 그냥 공격 1턴 무효화 시키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한 턴만 내어달라니. 왜 그래야 하죠? 이후에 레스 올라온 거 보니까 설득 시도한 것 같은데 그래요. 그럴 수도 있다고 쳐요. 캐릭터마다 방식은 다 다르고 개성이니까. 그러면 오너입이 아니라 캐입으로 시도하겠다고 다른 캐릭터들에게 전달을 한다거나 혹은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오너입으로 한 턴만 내어달라니. 이후에 백야주가 [여우를 본 순간 백야의 모든 관심은 여우에게로 쏠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3c] 라는 식으로 결국 캐릭터 오너들이 알아서 한 턴 쉴 그것을 만들어달라 이거잖아요? 다른 캐릭터들 캐붕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요. 칼리아의 경우엔 거기서 공격을 멈출 이유가 없어요. 갑자기. 루아가 미리 말을 해서 협조를 요청했다면 모를까. 저도 그때 어떻게 멈추게 해야 하지? 고민하다가 다들 걍 딜 넣기에 넣은거고요. 그리고 특성은 읽어보긴 하셨나요?
협상가의 특성은 [보스의 포섭 제한 리미트를 풀어버립니다] 와 [보스가 사망할 Hp나 포섭할 기회를 놓쳐도 포섭이 가능합니다.] 이거잖아요. 분명히 레주는 3페이즈에서 포섭 찬스가 열린다고 했는데 왜 2페이즈에서 협상을 시도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참고로 레주가 3페이즈에서 포섭 가능하다고 말한 것이 지나가듯이 말한 것도 아니고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오죽하면 레주가 [일단 음...어...매혹은 잠시 보류하겠습니다. 3페이즈 끝날 때 즈음 협상을 해주새오...88...] 이렇게 이야기를 했겠나요? 아무튼 이후에 루아주는 자신이 감쌌기에 자신의 캐릭터가 공격을 맞고 죽는 거 아닌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지요. 합의 된 것도 아닌데 왜 다른 아군의 공격을 마음대로 방어하려고 하죠? 그런 것은 보통 다른 캐릭터와 충돌하지 않게 합의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뫄뫄주. 전개를 위해서 이 공격은 제가 방어해주는 것으로 해도 될까요? 아. 네. 네. 그러세요. 이런 느낌으로요. 다들 딜 타임이라서 딜 넣는데 혼자서 갑자기 끌어안고 내가 공격 다 막아줬음. 이러는 거 진짜 민폐에요. 다들 왜 그때 말을 안 듣고 공격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가세요? 할 이유가 없거든요. 애초에 매혹은 협상할 때 확률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보스가 1턴간 공격을 하지 않는 효과에요. 강한 페턴 쓸 것 같은 타이밍에 써서 막으라고 만든 기술인 거 설명에 다 보이잖아요. 왜 룰을 스스로 창조하려고 하세요? 오죽하면 레주가 루치페르를 이용해서 루아를 구해주겠나요? 말 나온 김에 이야기할게요. 전에 마법사 매혹 가능하냐고 해서 [노네임드는 포섭해도 고기방패일 뿐!] 이렇게 말을 한 시점에서 안된다고 선을 그었는데 왜 자꾸 거기서 고집을 부리는지도 이해가 안 가네요. 그래서 제가 특성이 '보스의'라고 되어있으니까 잡몹에게는 안 될 거라고 이야기했죠. 루아주. 그때 뭐라고 했나요? [아무리 잡몹이라고 하더라도 캡틴이 설정한 하나의 인물이니까 간단한 협박이나 협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던거고요.] 라고 했죠? 아니..진짜 애초에 특성 자체가 '보스 전용'이고 잡몹에게 사용하는 거 안된다고 레주가 이야기했는데 잡몹과 친구가 되고 싶니, 엑스트라 메이커가 되고 싶니... 캐릭터 개성도 개성이지만, 그래도 레주가 선을 긋는 것은 하지 말아야죠. 저도 그렇게 캐릭터 개성을 100% 다 살려서 해볼까요? 그러면 아마 협상가부터 공격할 것 같은데? 협상된 보스에게 저 녀석을 어떻게 믿냐고 그냥 혼자서 공격 빵야빵야 할 것 같은데? 루아 개성도 개성이지만 그것도 적당히 상황을 보면서 해야지. 너무 심하면 민폐에요. 그거.
[주인공 포지션], [민폐는 주지 말라]. 이 말 저 진짜 엄청 공감하거든요? 솔직히 루아주. 지금 플레이 방식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협상가 특성 이용해서 이 비극적인 전쟁 속에서 모든 이들을 포섭해서 아군으로 데리고 온 나는야 멋지고 포섭 능력이 쩌는 주인공! 이거 노리는 것 같아요. 진짜로. 아니라면 죄송하긴 한데 제 눈에는 그렇게 보여요. 님의 활약을 위해서 오너입으로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주세요 하지 마세요. [음...머...이건 저의 유구한 전통인데......제가 설득 목적으로 자해를 하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여러분 공격을 제가 맞거나....] 루아주의 전통은 전 모르겠고, 자해를 하는 것은 자기 자유인데 공격을 멋대로 맞으려고 하지 마세요. 할거면 합의하고 하세요. 상대의 입에서 괜찮다는 말이 나오면 그때 하라고요. 님의 전통을 위해서 다른 이들이 따라줘야 할 이유 없어요. 2페이즈때처럼 갑자기 끌어안고 어어.. 내가 공격 다 맞겠네. 죽겠다. 이러지 말라고요. 님이 마음대로 방어해주는 공격 중에는 버스터콜처럼 차지가 필요한 것도 있고, 혹은 1회용 기술도 있어요. 그거 한 방 노리려고 타이밍 보고 쏘는데 멋대로 내가 막아줌! 이러면 뭐 어쩌라는건가요? 언더테일 불살루트 주인공 포지션 노리는 건지 아니면 다른 목적인진 모르겠는데 상황극 혼자 하는 거 아니고 다른 이들과 다 섞여서 하는 거고, 그래서 저도 칼리아로 마냥 다 죽이고 그러진 않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느낌이면 제가 조절을 왜 하죠? 저도 칼리아 적당히 타협 안하고 막 저들은 절대 못 믿어. 몰살이다. 하면서 협상이고 뭐고 다 죽이는 포지션 하면 그만인데?
전 웹박수 쓰지도 않고 저기에 지적한 적도 없어요. 솔직히 분쟁 내기 싫어서 조용히 있었는데 웹박수를 보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도 쌓인 이야기 다 하겠습니다.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분쟁 대상자들의 시트를 영구제명 하겠습니다.]
이것이 있다보니 제가 영구제명 당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보기에는 힘드네요. 갑자기 이런 글 올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웹박수를 보니 비슷한 의견도 있고 저도 좀 쌓인 것이 있다보니 이렇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글 올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후에도 저런 느낌으로 계속 행동이 나온다면 로즈를 계속 할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슈엘과 칼리아를 다른 누군가의 활약을 뒷받침하고 그에 맞춰서 행동해야만 하는 도구로서 쓰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
815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1:24:39악 날렸다..!!! 인데... 어.. 어...(동공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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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Rose ◆AqXmlOYXRM (5751778E+6) 2018. 5. 28. 오후 1:26:12지적 감사드립니다, 칼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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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무중력 스파이럴 백야 - 레츠고!(아님) 앨런 (91261E+51) 2018. 5. 28. 오후 1:32:51블라드가 꽉 막힌 것... 이라기보다, 분명 백야가 너무 붕방거리고 자유분방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백야는 블라드가 몸을 제대로 세워주자, 신기한 듯 눈을 깜빡였다. 거꾸로 있느라, 미쳐 가려지지 않은 오른쪽 눈은 여전히 감겨 있었다.
"맞아! 레지스탕스야!! 무중력 스파이럴은! 무중력 스파이럴이야! 슈팟 날아서 퓽 돌면 무중력 스파이럴이 돼! 같이 하면 두 배!!"
Q. 무언가를 나누면?
A. 두 배!!! 두배가 돼 두 두배 두배 두!!(??)
참으로 심플하면서 무어라 말하기도 어려운 대답을 한 백야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꺄하하하하하- 맞아! 홍차는 떫어! 그렇지만 그 향과 맛이 좋아!"
홍차가 떫은 물이라고 말하는 앨런에게 고개를 끄덕인 그녀가 이윽고, 크게 웃었다.
"그러면 기사는 여기서 뭐하던 중이었어??"
앨런의 옷차림을 보고 기사라는 것을 깨달은 백야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저는 점심 먹고 올게요!>:3 -
818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1:42:25점심 먹고 갱신인데... 어... 저는 나중에 올개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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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앨런 - 백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42:25"호오 레지스탕스로군-"
"호오 무중력 스파이럴은 무중력 스파이럴-"
슈팟? 퓽? 무중력 스파이럴! 같이 하면 두 배!
같은 이상한 의성어를 이해할 만큼 블라드는 감성이 많은 기사가 아니였다.
그가 지금 이해한 것은 '레지스탕스' '두 배' 가 전부였다.
"그러니까 무중력 스파이럴은 레지스탕스를 두 배로 만들어주는 것 인가? 두 배라면 무엇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거지? 병력? 힘? 무기?"
그러나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는 백야에게서 정상적인 대답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
블라드의 자색 안광이 서서히 꺼져가며 LED마냥 꿈뻑 거리기만 하고 있다.
"향과 맛이 좋다- 이해하기 힘든 꼬마로군-"
"어쩌면 내가 술을 마시는 것과 네가 차를 마시는게 비슷할지도"
전혀 다르다
그래도 크게 웃는 백야를 보니 자신의 대화가 정상적이라고 착각한 블라드는 뭐하는 중이냐고 질문하는 백야에게 친절하게 답해주었다.
"난 기사가 아니다- 블라드라고 불러라. 그리고 야간에 경계를 하면서 단련하고 있었다."
"혹시 이 야밤에 누군가 침입할지도 모르니까."
//다녀오세요! -
820 카멜리아주 (2758866E+5) 2018. 5. 28. 오후 2:08:4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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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3:30:40갱신합니다.
일이...터졌군요.. -
822 세에레 - 해련 (6642493E+5) 2018. 5. 28. 오후 3:51:27- 물론입니다, 낭자.
뒤이어 자신의 두 손을 잡아 이끄는 따스한 손길이 느껴졌다.
그녀는 그 손길이 이끄는 곳을 따라 서서히 그의 얼굴에 두 손을 가져다댔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은 얇고 가냘픈 아랫턱을 따라, 가느다란 선의 콧대, 그리고 광대를 부드럽게 타고올라 눈 두덩에까지 다다랐다.
찰랑이는 비단결의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끄트머리에 다다른 그녀의 손가락에 맞닿았으며 차마 아쉬움을 감추지못한 마음을 드러낸채 서서히 손을 내렸다.
참으로 가냘프고 부드러운 얼굴이구나.
"기억했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배시시 입꼬리를 올리며 한 발 물러난 그녀는 그렇게 말을 내뱉었다.
쌀쌀한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칼을 다시 한 번 붙잡아 기분좋은 표정으로...
"그럼, 이만 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안녕히, 해련."
그렇게 말을 내뱉으며 빙글 돌아 잠시 기대어놓은 십자가를 들어올리며 잘도 보이지않는 앞으로 걸어가는구나.
//세에레주 갱신과 동시에 답레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는... 너무 자연스럽게 막레로 넘어간 것 같은 기부니가..OTL -
823 백야 - 앨런 (91261E+51) 2018. 5. 28. 오후 4:07:31"으응?! 그런 효과가 있는 거야?! 그냥 더 즐거워져!?"
왜 되묻는 거니, 백야야. 네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 백야는 놀란 듯 왼쪽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앗! 반짝거린다!"
블라디미르의 눈이 깜빡이는 것이 신기한 듯 백야의 눈이 빛났다. 그녀에게 비춰지길, 반짝거리는 것르로 비치는 것일 수도 있다.
"술? 그럴지도 몰라? 술 맛있어?"
술 마셔본 적이 거의 없다시피한 백야가 묻듯 말했다.
"블라드! 이름 좋아!"
피가 연상되는 이름이라서 좋은지도 몰랐다. 오, 또한 백야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대의 이름은 강백야다.
"단련하면 피곤하지 않아? 백야는 졸리던데..."
//은행 업무 다 보고 와서 갱신해요:3 -
824 앨런 - 백야 (2412754E+5) 2018. 5. 28. 오후 4:15:31" - "
아무래도 무중력 스파이럴 이라는 것에 별다른 효과는 없는 것 같다. 도대체 그게 뭘까.
여러가지 고뇌가 블라드의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무중력 스파이럴이 도대체 뭘까-
"그런- 음. 무중력 스파이럴은 즐거운 것 이로군-"
천진난만한 아이와 무너진 기사가 대화하는 건 흔한 광경은 아니다.
지금 이어지는 대화도 흔한 대화는 아니였다.
"눈 - 아 이건- 건드리면 곤란하다"
반사적으로 투구로 손이 간다. 이 반짝이는 눈은 그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다. 싸우고만 살아온 사람이 사로잡힌다는 귀기 비스무리한 걸까?
그는 이 눈이 싫었다.
"술은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그리고 .. "
딱히 이점은 없다. 맛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블라드는 술을 즐겨 마셨다.
즐긴다는 것 보다는 마시면 잠에 쉽게 들어서 였을지도 모른다.
"마셔모겠나-?"
그는 수통을 꺼내 백야에게 건네주었다.
수통을 열자 퍼져나오는 알코올의 향에 조금 기분이 누그러진다.
"백야라는 이름도 좋다고 생각한다. 블라드라는 이름 보다 더. 그리고 피곤.. 단련을 하지 않으면 나태해지니까- 전쟁이 났을 때 정상적으로 싸울 수 없다- 그래서 단련을 하는거다."
"피곤한 걸 감수하고 하는거지" -
825 백야 - 앨런 (91261E+51) 2018. 5. 28. 오후 4:50:45"그런거야!"
즐거운 것이라고 이해한 것 같은ㅡ그런지 아닌지는 그녀도 알 수 없었지만ㅡ 앨런에게 백야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렇다면 안 만질게! 백야도 싫은 것은 만지지 않아!"
자신도 오른쪽 눈을 만지려고 하면 싫다고 물어버리니, 그런 것이겠지만.
"냄새가 신기해!"
알코올 향에 눈 앞이 순간 핑 돌던 백야는 수통에서 냄새를 킁킁 맡곤 고개를 부르르 떨었다. 술은 확실히 맞지 않은 모양이다.
"술은 어려운 것 같아"
어렵다고 후창하듯 중얼거리던 백야는 제 이름도 좋다는 말에 다시금 배시시 웃었다.
"백야도 백야가 좋다고 생각해! 다들 이름이 좋은 것 같아!"
껍데기는 그저 그럴 뿐이다. 피곤한 걸 감수하고 단련한다는 앨런을 빤히 응시하던 백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대단해! 블라드! 멋져!!"
양 손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그리 말하다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그러면 단련하는 거 구경해도 돼?" -
826 앨런 - 백야 (2412754E+5) 2018. 5. 28. 오후 5:05:23"잘 알아듣다니- 착한아이로구나."
싫다는 것을 이해하는 걸 보면 보는 것 만큼 그렇게 어린 닉스인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 백야라는 아이는-
앨런은 고개를 부르르 떠는 백야를 보며 수통의 뚜껑을 닫았다. 역시 술을 권유하는 것은 나쁜 어른이다.
농담으로라도 하지 말자.
"어려운거야. 그래서 어려운 사람이 마시지."
주로 과거가 어렵거나, 상황이 어렵거나..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있어서 즐거울 때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블라드는 그 어려운 사람에 속했다.
" - 백야... 그래 좋은 이름이야. "
잠시 고민하던 그였지만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아저씨의 이름은 블라디미르 앨런이다- 아저씨 부모님은 좋은 사람이 되라고 지어주셨지. 그런데 좋은 사람이 되지 못했어."
"백야라는 이름에도 뜻이 있겠지? 아저씨는 운명의 강제성에 대해서는 믿지 않지만 그래도 그 이름에 맞게 살아봐-"
검집을 손으로 꽉 쥐며 호수를 구경한다.
오늘은 고향이 그리운 날이다- 이미 아무것도 남지 않은 고향이지만 그래도 머물곳이 존재한다는 것은 색다른 느낌이니까.
"응? 미안하지만 단련은 끝났다- 그리고 지루할꺼다- 너는 주로 어떤 식으로 단련하지? 그것과 비슷하니까 별로 보는 재미는 없을꺼야" -
827 카멜리아주 (2218695E+5) 2018. 5. 28. 오후 5:15:3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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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5:16:07슈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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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해련 - 세에레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5:20:45그녀의 손이 네 얼굴에 닿도록 한 것은 네가 한 것이었지만, 닿은 뒤 네 얼굴을 더듬는 그녀의 손짓은 그녀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었다.
넌 눈을 감고 있었고, 손길은 부드러우며 조심스러웠기에 에 눈이 찔리거나 할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았다.
턱선을 타고 올라와 코를, 코를 지나 광대를 스쳐 지나간 뒤, 눈두덩에 다다른 그녀의 손은 네 머리카락에 닿자 잠시 멈추고 네 얼굴에서 멀어졌다.
- 기억했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그녀의 손은 무언가 아쉬운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더 만져봐도 상관은 없었으나 본인의 의사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지.
너는 웃는 그녀의 얼굴을 느끼며 그녀가 흩날리는 머리칼을 붙잡은 뒤 너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알았다.
- 부디 안녕히, 해련.
스스럼없는 호칭이었다, 넌 가만히 미소를 띄며 그저 그녀에게 고갤 끄덕였다.
어느 새 뒤돌아 멀어지는 모습을 보며 너는 속삭인다.
" 부디 안녕히, 세에레. "
어느 새 마른 풀피리를 땅에 살포시 떨어트리며, 너 역시 뒤돌아 천천히 나아갔다.
//막레 받으며 갱신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세에레주. -
830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5:22:55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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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5:28:23반갑습니다 슈엘주
월요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군요. -
832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5:29:45아무래도 월요일이니까요. 저도 방금 전까지 일 보고 들어오기도 했고 말이에요. 끄응..덥네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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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5:32:00날씨가 많이 덥죠...실내가 아직은 시원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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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백야 - 앨런 (91261E+51) 2018. 5. 28. 오후 5:36:03"백야는 아이가 아닌 걸- 23살이야?"
아이라고 불리자, 자신의 나이를 정정한 백야는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정신 연령은 아... 아, 아닙니다.
"그러면 블라드는 어려운 사람이야?"
어려운 사람이 마신다=마시는 사람은 어려운 사람=블라드는 어려운 사람 이라는 묘한 공식이 세워진 백야는 수통의 뚜껑이 닫히는 것을 바라봤다.
"블라드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으응ㅡ 백야의 이름 뜻... 응!!"
블라드의 말에 백야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름에 좋은 뜻... 자신 이름의 뜻을 생각하던 그녀는 그저 고개를 주억일 뿐이다. 그렇지 않니?넋을 기리는 밤아
"붕붕 날아! 도망가는 건 빨라! 그리고 휭휭 던져!"
날개로 날아오르고, 돌맹이 같은 것을 던졌다. 껍데기가 살 수 있는 방안은 있는 대로 모색했다. 최대의 배려로 받은 너울로 모습을 가리고 현재만 바라보기로 몇 번이고 맹세했었다. 백야는 그것들을 전부 생각하다가 이내, 싹 지워버렸다. 현재만 바라봐야죠, 그렇지?
"그ㅡ렇구나. 그러면 자러 가야겠네. 백야도 차가 다 우려지면 마시고 잘거야"
그것들을 전부 잊게 하는 건 한 잔의 차가 제격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홍차를 좋아했다. 아니었던가? 으응? 백야는 모르겠어?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해. 블라드"
그렇게 말하는 모습에서는 서서히 졸음이 묻어나고 있었다. 어쩌면 그대로 잘 생각인지도 모른다.
//이따 밤이 되면 또 바빠지기에... 이 쯤에서 막레를...;ㅁ; 크흐흡.. 앨런..ㅠㅠ 앨런아ㅠㅠㅠㅠ 일상 돌려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앨런주!! -
835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5:36:31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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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5:41:34수고하셨어요 두 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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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앨런 - 백야 (2412754E+5) 2018. 5. 28. 오후 5:44:48꾸벅이는 백야의 모습에 블라드는 조용히 호수가로 시선을 돌렸다.
어려운 사람이냐는 질문에 답변해주지 않았다.
아주 작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잘 자라-' 라고 답해준 블라드는 이윽고 검을 뽑으며 읊조렸다.
"난 어려운 사람이야-"
그는 어려운 사람이다. 쉽게 사는 길은 고향을 떨치고 왔을 때 부터 무너졌다.
모든 사람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모인 레지스탕스 였으나 가장 고통스럽지 않은 사람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결국 돌아갈 길이 있다. 새로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앨런이 새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 블라디미르 앨런이 돌아갈 곳은 없다.
어쩌면 그가 다니던 장소중에서 이 닉스가 마지막 장소가 될지도 모르는 일 이다.
전투 한 번 한 번에 몸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삐걱이는 소리도 전보다 커졌다.
그는 조용히 건틀렛을 벗었다.
상처 밖에 없는 팔은 수전증 탓인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좋은 어른은 더더욱 아니다-"
다시끔 건틀렛을 차고 끈을 조이자 투구 안의 자색 안광을 횃불처럼 타올랐다.
무너지는 세계. 고치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고생하셨어요! 일단 짧게 라도 반응이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고생하셨습니다! -
838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5:45:28다갓님. 저에게 한번이라도 80의 값을 주면 제가 다갓님의 노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dice 30 100. = 70
이러게 해서라도 80 이상의 값을 받고 싶어요..(다갓:꺼져) -
839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5:46:4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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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5:47:59어서 오세요! 카운티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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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5:48:18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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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카멜리아주 (7258134E+5) 2018. 5. 28. 오후 5:49:05갱신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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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5:49:48어서 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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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5:50:08어서오세요 카멜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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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5:50:25안녕하세요.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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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카멜리아주 (7258134E+5) 2018. 5. 28. 오후 5:52:10맞아요 더워요... (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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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5:52:24그렇습니다...덥다고 합니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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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카멜리아주 (7258134E+5) 2018. 5. 28. 오후 6:03:59더울 땐... 일상을 찾아여 한단 신의 지시가 있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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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6:13:20일상이라..(잠시 고민) 돌릴 이가 없다면 슈엘주가 손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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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6:17:53(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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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6:23:28(팝그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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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6:26:27세력(?)을 넓히고 싶은 날이네요.. (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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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6:29:31세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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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6:31:25왜 다들 팝그작이죠...?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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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6:31:53네, 세력.. 뭐든지 아군은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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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카멜리아주 (7258134E+5) 2018. 5. 28. 오후 6:34:00>>849 앗!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혹시 슈엘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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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6:34:59>>856 앗. 괜찮습니다! 슈엘인가요? 네! 문제 없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죠!
.dice 1 2. = 2
1.슈엘주
2.카멜리아주 -
858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6:35:22선레는 편하게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슈엘은 보통은 아지트에서 일을 하지만 가끔 밖을 돌아다니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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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6:46:30카멜리아는 오늘 굉장히 한가한 편이었다. 그녀는 오늘도 어김없이 레지스탕스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친목 쌓기를 하고 있었다. 물론 그 친목 쌓기의 대부분은 쓸모없는 노력으로 변질되곤 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여기에 있으면 언젠가는 재밌는 일이 벌어지겠지? 그녀는 후후 웃으며 레지스탕스의 부엌으로 들어왔다.
"어머."
누가 있었는지는 몰랐사와요. 소녀는 과장스레 놀란 동작을 취했다. 그 재스쳐는 카멜리아 특유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왔다. 그녀가 동작을 크게 한 덕분에 좌안에 달려있던 동백꽃이 하늘하늘 흔들렸다. 카멜리아는 진심으로 놀란건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하지만 잠시 후, 그녀는 표정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치마를 그러모은 채 인사를 하였다. 귀족 특유의 예법이 담뿍 들어간 인사였다.
"실례하였사와요. 사람이 있었으리라곤 생각 안해서... 혹 소녀 때문에 놀라진 않았사와요?"
묻는 말은 심히 정중하였다. 카멜리아는 다시 자세를 바로하였다. 꼿꼿한 그녀의 자세는 마치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를 연상케했다. 카멜리아가 방싯 웃는다. 그 웃음이 보기 좋았다. -
860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6:49:21일 싫어오...(널부렁)
갱신하면서..
.dice 1 3. = 1
1. 늑대와 양
2. 채셔고양이와 모자장수
3. 일해라 핫산! -
861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6:49:43(흐으으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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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6:49:53백야주 어서오세양! 않이 그 다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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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슈엘 - 카멜리아 (8456831E+6) 2018. 5. 28. 오후 6:54:39그가 부엌에 있는 경우는 보통은 식사를 준비하거나 요리를 준비할 때였다. 덧붙여서 지금은 그가 나중에 이곳에 있는 이들에게 나눠줄 쿠키를 굽고 있는 중이었다.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일부로 그렇게 색을 넣어보기도 하며, 그는 나름대로 열심히 이것저것을 만들고 있었다. 조금 달콤하게 만드는 것이 좋을까. 그리 생각하며 그는 설탕을 꺼낸 후에 좀 더 뿌려보려고 하고 있었다. 그 순간, 뒤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자신과 같은 닉시 여성이었다. 눈이 참으로 개성적이라고 생각한 바로 그 여성이었다. 물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 이어 그녀가 실례했다는 말을 들으며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닙니다. 딱히 놀라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놀랐다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될 상황도 아니었으니까요."
말투가 참으로 개성적인 이였다. 마치 품위를 지키려고 하는 듯한 말투. 귀족인 것일까. 그는 그렇게 추측했다. 마법사 낙시가 있으니 귀족 닉시가 있어도 딱히 이상할 것은 없긴 했지만, 마냥 유쾌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저 말투일지도 모르고, 애초에 슈엘일 때는 그런 것을 굳이 깊게 따져서 반응할 마음도 없었다. 지금의 자신은 그저 집사였다.
"무슨 일로 부엌으로 들어오셨는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아가씨? 혹시 배가 고파서 무언가를 먹으러 오셨다고 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지금 여기의 분들에게 줄 쿠키를 굽고 있는 중이거든요."
아직 구워지지 않은 반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천천히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쿠키를 굽는 것도 마냥 편한 일은 아니었다. -
864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6:55:03어서 오세요! 백야주! 근데 늑대와 양...? 무슨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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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6:55:05저녁 먹고 일 마무리 해야겠네요 나중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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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6:55:38단순한 독백 다이스랍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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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7:06:06그럼 그 독백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두근두근...!! 그리고 다녀오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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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7:19:05슈엘주는 식사를 해야해서 좀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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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7:27:18뇨롱뇨롱.
나긋나긋한 하루네요. 오전엔 엄청 불안한 스타트였지만 -
870 Rose ◆AqXmlOYXRM (802944E+58) 2018. 5. 28. 오후 7:28:21뇨롱뇨롱 :3..
그래두 나긋나긋행복한 하루애오.. -
871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7:29:35어서오세요 까쁘딴.
이제 슬슬.. 하나만 알려주시죠!
앨런 목걸이 비밀 떡밥을! -
872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후 7:39:35갸아아악 세에레주 드뎌 집갱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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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7:40:24놀라지 않았다니 다행이다. 카멜리아는 한숨을 쉬고는 주변에서 의자 하나를 꺼내 털썩 주저앉았다. 하루종일 레지스탕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아파왔던 참이었다. 카멜리아는 앉아서 아픈 다리를 통통 두드렸다. 정말이지 자기 자신이긴 하지만 어디서 그런 기운이 솟아나오는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레지스탕스 일원들은 다가오는 싸움에 대비하느라 항상 진중한 무게를 지니고 있었다. 그에 비해 카멜리아 자신은 통통 튀듯 자유로이 돌아다녔다. 그녀 자신이 생각해도 이 레지스탕스와 자신의 기운은 맞지 않았다. 뭐... 상관없나. 카멜리아는 생각을 갈무리하고 슈엘의 말에 답하였다.
"그렇다면 다행이와요. 동료를 놀래키는 취미는 소녀에겐 없사와요. 그런 악질적인 취미를 가져서야 다른 이들이랑 같이 행동할 수 있겠사와요?"
조용히 쿡쿡 웃는 그 모습이 퍽 장난기가 넘쳐보인다. 카멜리아는 다시 두 손을 곱게 모았다. 아무래도 그녀는 슈엘이 무엇을 하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볼 생각인가보다. 하긴 이곳에 슈엘이 아니면 다른 이가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아아, 맞사와요. 소녀는 공복 상태라 지금 몹시 허기가 진 상태여요. 쿠키라... 나쁘지는 않사와요. 한 번 구경해도 되어요?"
조심스레 말을 하는 말투에서 기품이 묻어나왔다. 카멜리아는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래도 슈엘이 굽는 쿠키에 대해서 반응을 한 모양이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한 번 날렸... 크윽... -
874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7:42:14수고하셨어요 세에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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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카운티아주 (5361074E+5) 2018. 5. 28. 오후 7:43:24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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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Rose ◆AqXmlOYXRM (802944E+58) 2018. 5. 28. 오후 7:52:29다들 어서오세요~
목걸이의 떡밥이요? 비밀 떡밥을 알려드리자면..스완 영지의 조력자요. -
877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8:00:09>>876
이 목걸이가 스완 영지의 조력자와 관련이 있다면 음-
목걸이도 장미 가문의 사람과 관련 있군요! (아니다) -
878 Rose ◆AqXmlOYXRM (802944E+58) 2018. 5. 28. 오후 8:01:35혹시 모르죠. 지나가던 신이라던가 지나가던 닉시라던가 지나가던 레주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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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8:02:28지나가던 레주가 조력자로 나오는군요!(아니다)
갱신해요!XD -
880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8:05:27어서오세요 백야주!
>>878
만약 신이라면 목걸이의 입수 경로가 흥미로운 설정이 되겠네요! -
881 슈엘 - 카멜리아 (8456831E+6) 2018. 5. 28. 오후 8:08:38"악질적인 취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실제로 놀래키는 이도 있으니까요."
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그는 장난스럽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악질적으로 놀라는 모습을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과연 악질적인 행동일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것도 있어야 하는 법이 아닐까. 사람 사는 것은 다 그러했다. 그런 거라도 있어야 살만한 법이지. 하지만 마냥 온전히 그런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 속마음을 정확히 아는 것은 오로지 그 뿐이었다.
이어 그는 반죽을 마무리 지으면서, 색을 다시 검토했다. 검은색을 좀 더 늘릴까. 아니면, 노란색을 좀 더 늘릴까. 고민을 하면서 반죽 접시에 아주 조금 남아있는 반죽을 찝어서 입에 집어넣었다. 달콤한 것이 제법 맛이 괜찮았다. 이대로 구우면 되겠지. 그리 생각하며 그는 둥그렇거나, 별 모양이나, 사각형 모향인 반죽들을 바라보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말. 역시 참으로, 기품이 있는 말투였다. 참으로 많이 듣고 듣고 듣다 못해, 이제는 혐오가 느껴질 바로 그 말을 들으며 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어차피 작업은 거의 다 마무리 되었고 이제는 굽는 일만 남았지만요. 원하시면 골라보세요. 그 하나는 가장 먼저 본 나름의 보상으로 아가씨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와는 별개이지만, 아가씨는 귀족 닉시인가요? 말에서 기품이 절로 느껴지는군요."
역시 조금은 신경이 쓰이기에 그는 확인을 해보겠다는 심보로 그렇게 물었다. 그러면서도 몸을 슬쩍 옆으로 치워, 그는 반죽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참으로 다양한 모양과 다양한 색의 조합이 그곳에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슈엘주가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882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8:08:49백야주 어서와요!
어머 레주가 조력자로 나온다니... 나온다면 싸인받아야 겠어요. (도름 -
883 Rose ◆AqXmlOYXRM (802944E+58) 2018. 5. 28. 오후 8:09:26만약 신이라면 어..
현신하고 돌아다니다가 잃어버렸단 설정일겁니다. -
884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8:12:51아 그리고 질문 하나 더!
지금 앨런의 직업은 뭔가요! 그냥 기사인가요! -
885 카엘라 (5455105E+5) 2018. 5. 28. 오후 8:12:55
카엘라의 테마곡을 정해봤어오... -
886 카엘라 (5455105E+5) 2018. 5. 28. 오후 8:14:39
덤으로 스팀펑크 지역도 한번.. :D -
887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8:14:48어서 오세요!! 카엘라주!! 음.음...테마곡은 저런 느낌이로군요..! 뭔가 연구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의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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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8:15:14음..스팀펑크 지역도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끄덕) 아무튼 곡 찾으신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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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8:17:37카엘라주 슈엘주 어서와요!!
오오 테마곡..!! 멋지다!! -
890 Rose ◆AqXmlOYXRM (5237939E+5) 2018. 5. 28. 오후 8:20:35>>884 기사입니다 ^ㅁ^♥
로열나이트라고 황실 소속 기사가 있습니다만...원하신다면 그쪽으로 설정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황제를 직접 호위하는 기사는 소수정예 여성 기사단인지라 앨런이 성전환을 하지 않는 이상..애정아라면 모를까.. -
891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8:21:42"어머. 실제로 놀래키는 이들도 있사와요? 신기해라."
레지스탕스는 정말 별의 별 이들이 다 있사와요. 카멜리아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자신도 거주지를 세 번이나 옮겼을 만큼 떠돌아다닌 적이 많고,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접했다지만 이곳의 사람들은 제각기 사연이 있었다. 카멜리아는 그 점이 놀라웠다. 레지스탕스니만큼 사연 있고 슬픈 일을 겪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모였다니! 그것도 여황의 공포정치가 심한 이곳에서! 카멜리아는 매우 흥미로워했다. 그렇기에 이런 사소한 반응에도 아이처럼 해죽거리겠지.
"감사하와요. 잘 먹겠사와요. 소녀는... 이 별모양의 노란색 쿠키가 가장 마음에 듭사와요."
카멜리아는 나긋나긋이 말하며 별모양의 쿠키를 하나 골라보았다. 다음 순간 들려오는 말에 순간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쓸모없는 껍데기는 사형당해야 마땅합니다. 소필리아님, 그 아이는 살려둘 필요가 없습니다. 껍데기가 망명을 하려는 시도가 포착되었습니다. 그래? 가서 잡아! 유모! 유모! 안돼! 이 손 놔! 유모! 안돼요! 안돼! 아가, 플로에서는 마법을 쓸 줄 모른다는 이유로 사형을 당하지는 않는단다. 안심하렴. 당황을 하였지만 애써 별 일 아니라는 듯 웃어보였다.
"후후... 귀족은... 아니어요. 그저 귀족의 곁에서 자라서 자연스레 보고 들었을 뿐이어요."
카멜리아는 능숙하게 둘러대었다. 그녀에게 이런 질문은 숨 쉬듯 흔한 것이었으므로. -
892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8:24:45밥먹고 갱신할게요. 혹시 일상하실분 있으면 불러주세요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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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8:25:43>>890
항제를 직접 호위하는 기사가 여성 기사단이라니..
황제폐하의 취향인가요 0ㅁ0.. -
894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8:26:15카운티아주 어서와요!!
저어는... 다시 텀이 길어질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흐릿) -
895 슈엘 - 카멜리아 (8456831E+6) 2018. 5. 28. 오후 8:30:47"별 모양의 노란색 쿠키. 알겠습니다. 그럼 다 구워지면 드리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조심스럽게 불을 피워 그 쿠키를 굽기 시작했다. 이대로 시간만 잘 조절하면, 타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쿠키는 맛있게 구워질 것이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기에 그는 구워지는 반죽을 바라보았다. 기껏 모두에게 주려고 하는 건데, 타거나 하면 곤란한 일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들의 힘을 빌리기 위한 수단으로 하는 일인데, 일이 잘못되거나 하면 곤란하니까. 무엇보다...자신의 프라이드가 용납을 하지 않는 일이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의 자존심이 걸린 일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그는 자신의 물음에 당황을 하는 듯 하다가 웃으면서 귀족은 아니라고 말을 하는 그녀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귀족의 곁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보고 들었을 뿐이다. 그 말에 그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귀족이 아닌데, 귀족의 곁에서 자랐다고? 그렇다고 해도 기품이 넘치는 말투는 납득하기 힘들었다. 그것은 단순히 자연스럽게 보고 들었다고 익혀지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만약 그렇다면 거짓을 말하는 것일까. 설사 그렇다고 치더라도 딱히 상관없는 일이었다. 애초에 자신은 그녀를 믿지 않았으니 거짓말을 하고 자신을 속인다고 해도 딱히 타격은 없었다. 애초에 자신부터가 이미 거짓된 가면을 쓰고 있었으니까.
"그렇습니까? 하하하. 확실히 귀족이라고 한다면 이런 곳에 들어올리는 없겠지요. 그들이 이런 혁명에 동참할 이유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이곳에는 마법사도 있는 것 같으니까...어쩌면 그런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칼리아 형님이 알면, 정말로 피식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한낱 집사. 그런 것을 신경쓸 닉시는 아니죠."
적당히 넘기는 투로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다시 시선을 쿠키에 제대로 둘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쿠키는 그 형태가 제대로 잡혀지고 있었고, 그는 슬슬 꺼내면 좋겠다 싶어 불을 끄고 쿠키를 꺼냈다. 그러자 그 쿠키들은 노릇노릇하게 맛있는 향을 풍겼고, 그는 조심스럽게 노란색 별 모양의 쿠키를 잡아 그녀에게 내밀었다. 뜨거우니까 후, 후.. 불어서 먹으라는 말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
896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8:35:00어서 오세요! 카운티아주! 저는 보다시피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 ;w;
그리고 황제를 호위하는 기사가 여성 기사단이라. 이것은 틀림없이 황제님의 개인 취향이로군요! -
897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8:36:06황제님 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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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카엘라 (5455105E+5) 2018. 5. 28. 오후 8:37:25캡틴캡틴 질문 있워오 :3
카엘라의 직급은 현실로 치면 대리 정도인가오 :3 -
899 Rose ◆AqXmlOYXRM (5996677E+5) 2018. 5. 28. 오후 8:38:43대리입니당 만년대리 살아남아라 카엘라쟝 :3
아니 그 뭐라고 해야하지 황제님이랑 예전에 목숨 걸고 계약한 천사가 여자라서...그게 시초가 되었습니다 :3 -
900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8:39:07귀족들이 이 혁명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하였나이까? 아니오. 설사 귀족이라고 해도 제 목숨이 위협받게 되면 혁명에 참여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마력인자도 가진 것 없는, 껍데기 뿐인 몰락 귀족이라면 더욱 그렇지요. 당신이 뭔데 저를 판단하시는지요? 소녀는 한 순간에 가문이 멸문당하는 것을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그깟 마력 인자 하나 없어서 가치를 배척당했나이다. 나는 동백꽃의 카멜리아요, 동백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니 나는 그 누구보다도 고통을 사랑하는 몸이 되어 영원히 저주의 굴레에 몸을 가두게 될지어다.
"그렇사와요. 소녀는... 소녀가 플로로 망명하였을 때 소녀를 거둬주신 분이 귀족이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었사와요. 워낙 어릴 때부터 그분을 따르온지라 말투까지 배운 것이겠지요."
소녀는 웃었다. 그녀의 말에는 거짓이 없었다. 물론 '귀족은 아니어요.' 라는 이 한마디를 제외하고 말이다. 지금 이 남자에게 자신의 출신을 말해줄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카멜리아는 냉정하게 현 상황을 판단했다. 슈엘은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이 레지스탕스에 어딜 봐도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니까 이 행동은 합리적인 것이다. 카멜리아는 애써 자신을 죽여가며 말했다.
그런데 자신이 언제는 가문에 대해 신경 쓴 적이 있었던가? 카멜리아는 오늘 자신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아, 쿠키 감사하와요. 맛있게 잘 먹겠사와요."
카멜리아는 조심히 쿠키를 받아들고 후후 불다가 한 입 베어물었다. 바삭함이 입 안을 감돌았다. 으음 맛있어. 카멜리아는 미소를 지었다. 쿠키는 맛있었다. 그것도 너무나도. 슈엘은 손재주가 좋은 집사였나보다. -
901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8:41:30슈엘주 저 잠깐 아부지께서 부르셔서 좀 늦을 수도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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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슈엘 - 카멜리아 (8456831E+6) 2018. 5. 28. 오후 8:48:42플로로 망명이라. 그 말에 그는 힐끗 그녀를 바라보았다. 기껏 플로로 도망쳤는데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일까? 무슨 이유로? 이제 와서 태어난 고향이 그리워서? 과연 그런 것일까? 다른 목적은 아니고? 그런 생각을 하지만 그는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미소를 짓는 가면을 뒤집어 쓴 무언가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녀에 대한 평가는 끝내기로 했다. 도망쳤다가 어떤 이유건, 아무튼 다시 돌아온 닉시. 그 정도였다. 그래도 닉시이기에 돌아올 이유는 충분했으니, 그것은 납득할 수 있었다. 적어도 닉시도 아니면서 플로에서 온 이들보다는 납득할 수 있었다.
"플로라. 먼 곳으로 도망쳤다가 다시 오셨군요. 저라면, 다시는 이곳으로 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하하하. 하기사 플로로 가지 않고 여기서 귀족들과 마법사들을 피해서 살아온 제가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갈 마음이 없었다. 간다고 한다면 도망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플로로 향하지 않았다. 탈영을 한 시점부터 목숨은 걸었으니, 목숨이 아까운 것은 아니었다. 그저, 자신은 플로를 믿을 수 없었다. 완전히 다른 이들이 모여 사는 그곳. 그곳은...자신으로서는 불안한 요소만 가득한 땅이었다. 어차피 이곳도, 그곳도 자신에겐 그다지 차이가 없었으니까.
"미소를 보아 맛이 좋은 모양이군요. 오늘 저녁에는 이 쿠키도 같이 낼 생각이랍니다. 물론 디저트로 말이죠. 딸기잼을 같이 겉들이도록 할테니, 달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꼭 같이 드십시오. 훨씬 달콤한 것이 입에 잘 맞을 것입니다."
자신이 끼고 있는 하얀색 장갑을 손으로 올리며 그는 조심스럽게 쿠키를 접시에 담았다. 그리고 그것을 테이블에 잠시 내려두었다. 그리고 무슨 요리를 하면 좋을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녁으로서 드시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아가씨는?"
//앗...! 네! 괜찮아요! 그냥 편할 때 편하게 이어주세요! -
903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8:50:56슈엘일때는 정말 친절친절한 느낌이네요. 속은 둘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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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8:55:44갱신합니다
일상도 찾아봐요 -
905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8:57:44>>904 방금 카운티아주가 일상을 구했어요! 한 번 돌려보시는게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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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8:59:08>>903 바로 그것이 포인트니까요! 자기 자신의 속을 감추고 저들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 좋게 보이려고 한다는 느낌에 가깝답니다. 하지만 마냥 또 그런것만은 아니에요. 다른 이들을 배척하고 벽을 쌓고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단지, 좀 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이 더 클 뿐이에요.
이것을 줄여서 '사기꾼' 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뚜까맞음)
그리고 어서 오세요! 해련주!! -
907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00:18어서오세요 해련주
헉 슈엘은 사기꾼...!! (돈을 바친다(? -
908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02:26>>905 그렇군요
카운티아 주 계시나요? -
909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02:48앗 계시는군요, 괜찮으시다면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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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05:22일상..!
선레는 누가 쓸까요? -
911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08:20다이스를 굴려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선레가 나오면 다갓께서 점지해 주신 선레러가 되는 걸로..!
.dice 1 2. = 2
1.해련주
2.카운티아주 -
912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09:54앗 카운티아주를 점지해주신 다갓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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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10:29흑흑,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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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11:33>>913 상황...아직 초반부라 그런지 잘 떠오르질 않네요, 편하신 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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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카운티아 (5454068E+5) 2018. 5. 28. 오후 9:14:53"이 사람, 이 사람.. 그리고 이 사람. 정도일까요?"
여성은 무언가를 고르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소매에서 크지않은 뱀들을 스륵- 스륵- 내보내곤 먹이를 주기 시작합니다.
매우 익숙해보이는 모습으로, 무언가를 골똘이 생각하던 여성은 그대로 시선을 달쪽으로 돌렸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중얼 중얼, 여성은 바위 위에서 다리를 꼬았습니다.
/ 짤막 짤막 -
916 카엘라 (416436E+54) 2018. 5. 28. 오후 9:15:22>>899
이것이 파견근무다! 희망편
- 스팀펑크의 선진 기술!
- 놀러나온 사원들의 서포트!
- 저격수가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이것이 파견근무다! 절망편
- 가진건 눈썰미랑 총실력뿐!
- 오르카(총을 물에 비벼서 드셔보세요)!
- 적진에서 감상하는 커플들의 염장! -
917 Rose ◆AqXmlOYXRM (5996677E+5) 2018. 5. 28. 오후 9:17:13오르카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르카: (머쓱 -
918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20:02너는 달빛이 안개 사이로 새나오는 것을 보았다, 여전히 축축한 공기.
조용한 시간이니만큼 작은 소리도 귀 기울이면 들려온다, 그런 너의 귀에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혼잣말?
너는 조심스럽게 목소리가 들려왔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안개 속임에도 사물을 살필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트이자 너는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여성을 볼 수 있었다.
" ...... "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는 걸까, 너는 어쩌다가 축축한 풀 사이에 흔치 않게 말라 있는 풀을 밟은 모양이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
919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9:20:04커플들에겐 죽창만이 - (고고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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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9:22:25오...오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커플들의 염장이라니...(흐릿)
칼리아:...(건블레이드를 바라본다(격한 노이즈 지직...치지직...지직..(물이라서 변조기가 작동을 안해서 말 못함(칼무룩) -
921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9:23:58"....."
여성은 자신의 소매에서 고개만 빼꼼 내민 뱀들을 쓰다듬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리자 천천히 시선을 돌립니다.
딱히 당황하지도, 놀라지도 않은채 눈을 아주 살짝만 떠서 상대를 확인한 여성은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흐음-
"분명.. 플로쪽 분이셨죠? 산책중이셨나요?"
여성은 미소를 지으며 뱀들을 집어넣었습니다. -
922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27:37" 예, 산책 중이었습니다. "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그녀는 네가 낸 소리에도 큰 반응 없이 시선만을 천천히 돌렸고, 여유롭게 상황을 파악했다.
산책 중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너는 무슨 말을 할까 잠시 고민했다.
" 소저는 어인 일로 이 시간에 나와 계셨는지요. "
너는 눈을 감은 채 말을 이어나갔다. -
923 Rose ◆AqXmlOYXRM (5996677E+5) 2018. 5. 28. 오후 9:29:00그러고보니 11 동물가문은....어...커플이 별로 없습니다.
레오네 - 유부남
오르카 - 천향, 천향..
연제향 - 아이르..
스완 - 누군가와 스캔들이 났지요?
현 - 홀홀홀..((지금까지 생존한 최초의 닉시중 하나임)) -
924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9:30:11현... 나이 엄청나군요...!
(돌아온 백야주) -
925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9:31:06"잠시 밤공기도 즐길겸, 그리고 아이들 먹이도 줄겸하고.."
여성은 뱀을 아이들이라고 부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징그럽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서 다 모인 자리에서 꺼내기 힘들다는 말도 했습니다.
미소를 짓던 여성은 아까전의 해련의 턱까지 올라와있던 문양을 생각해냈습니다.
"혹시 그 문양이.. 플로에서 유명하다던 장미가문.. 이란건가요?"
여성은 아니면 그냥 문신? 그렇게 물으며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
926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9:31:19플로로 망명한 닉시에 대한 반응은 영 좋지 않았다. 신경쓰지 않는 이들도 있었지만 간혹 왜 이런 곳에 왔냐, 뒤늦게 애향심이라도 들어 우릴 동정하러 왔냐며 따지는 사람들도 존재했다. 카멜리아는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후후 미소를 지으며 여기엔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져서 좋다고 할 뿐이었다. 웃기지마. 내게도 할 말이란 게 있어. 나는 망명을 하지 않으면 죽는 거나 마찬가지였어. 너희들이 뭘 알아? 마력 인자 있어서 그나마 사람 구실이라도 할 줄 아는 너희들이 뭘 안다고 나한테 이래? 아 또 이상한 생각 했다.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요새 내가 왜 이러지?
"뭐, 고향이기도 하니까 애향심이라도 생긴 것 같사와요. 그리고 레지스탕스 안이라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고..."
발걸음 이끌리는 대로 왔을 뿐이어요. 카멜리아는 소곤소곤 대답하였다. 고통을 받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즐거운 일이었다. 그러니 그녀에게 있어 이곳, 레지스탕스는 최적의 장소였다. 여기에 있으면 그 지체높은 11가문의 가주들한테 모욕을 당할 수 있다지? 아아, 생각만 해도 정말이지! 그녀는 황홀경에 빠져 붕붕대며 날아다니는 정신을 간신히 붙들어놓았다.
"네. 맛이 좋사와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아주 일품이어요! 슈엘은 요리 실력이 대단하군요. 매번 이렇게 우리의 식사를 챙겨줘서 감사하와요."
카멜리아가 다시 절을 하였다. 여전히 귀족들이나 할 법한 그 절이었다. 그녀의 몸에 망토처럼 두른 그 귀족식 예법은 그녀에게서 결코 떨어질 줄은 몰랐다.
"으음... 먹고 싶은 것이라... 오늘 저녁에는 유난히 고기가 끌리와요."
평상시의 그녀라면 담백한 음식을 먹고 싶다고 했을 터이지만 오늘 저녁에는 유독 고기가 먹고 싶어졌다. 카멜리아는 검지손가락에 뺨을 대 톡톡 두드렸다. 이상한 일이었다. 오늘은 안하는 짓을 하는 날인가? -
927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31:36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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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Rose ◆AqXmlOYXRM (5996677E+5) 2018. 5. 28. 오후 9:32:22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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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9:34:39>>923 음.....(빤히) 의외로 커플들이 있군요. 좋아..일단 하나하나 부숴야...(끌려감(레스주 분들에게 뚜까맞음)
>>924 어서 오세요! 백야주!! -
930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9:34:41커플들에겐 죽창이-!
죽어라 오르카! -
931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9:37:30커플에겐 죽창이!
장난 삼아 돌리는 백야가 날리는 죽창의 데미지는??(야
.dice 30 100. = 88 -
932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9:37:47백야는 앞으로 던지는 걸 시켜야 할까봐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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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37:56이걸로 백야는 그냥 돌맹이 던질때가 제일 세다는게 증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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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39:11" 아이들이로군요. "
뱀을 좋아하는 걸까, 너는 그녀가 하는 말을 유심히 들었다.
징그러워 하는 이들이 많아 모인 자리에선 꺼내 보이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배려심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귀찮은 일을 피하는 것인가.
너는 그녀가 미소를 짓는 것을 알았다.
- 혹시 그 문양이.. 플로에서 유명하다던 장미가문.. 이란건가요?
아, 이 문양이 보였나 보구나.
너는 늘어뜨려진 머리칼을 정리하면서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입을 열었다.
" 예, 소생은 장미 가문, 화이트로즈의 소출입니다. " -
935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9:39:17백야는 앞으로 돌멩이를 던져야할까봐오:3 돌멩이가 거의 풀뎀이 들어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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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40:24어쩌면 작을수록 강해지는걸지도... 그렇다면 모래를..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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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9:40:49카멜리아도 죽창을...
.dice 0 100. = 16 -
938 슈엘 - 카멜리아 (8456831E+6) 2018. 5. 28. 오후 9:41:03"재밌는 일이라. 동감합니다. 저도 나름 이 생활은 즐겁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하하하. 눈치를 보면서 지냈는데, 칼리아 형님 덕분에 이곳에서 무사히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하루하루 죽을 뻔 한 나날도 조금은 나아진 것 같네요. 아무튼, 이국에서 여기까지 온다고 고생이 많으셨네요. 그리고 용기가 엄청나네요. 저라면, 정말로 저라면 이곳으로 다시는 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것은 진담이었다. 자신이 만약 플로로 가거나, 혹은 안전한 곳으로 갔다면 다시는 이곳으로 오지 않았을 것이다. 고향? 뭐가 좋다고 이곳을 고향으로 생각한단 말인가. 부모에게 버림받고, 어떻게든 살아가니, 기사가 되어 귀족들의 장난감이 되어 하루하루 조롱받았고 이런저런 놀림거리가 되었다. 전부 피로 물들이리라. 하나도 빠짐없이, 그 녀석들은 자신의 손으로 없애버리리라. 그렇게 생각을 하는 와중, 자신도 모르게 그는 오른손으로 주먹을 꾸욱 쥐었다. 이어 그것을 인지하며 그는 깜짝 놀라며 주먹을 풀고 웃으면서 손을 아래로 내렸다.
"훌륭한 닉시가 되기 위해선 가사는 필수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귀족에게 목이 댕겅 날아갈지 알 수 없으니까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그들은 저처럼 귀족이 아닌 닉시를 죽여버리니까요. 하하하. 살아남기 위해서 배운 거랍니다. 그것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니 영광이네요."
마음에도 없는 그런 소리를 하면서 그는 싱긋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역시 귀족이 할법한 행동. 그것이 썩 유쾌하진 않았다. 하지만 혹시나 자신의 마음이 밖으로 튀어나오면 큰일이었기에 그는 막 들려온 그녀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두 팔을 걷었다.
"고기라. 그렇다면 오늘은 고기를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어야겠군요. 메뉴를 정하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씨. 보답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쿠키 하나를 더 드셔도 좋아요. 하하하. 도움을 주었으니 저도 도움이 되어야지요."
어차피 쿠키는 많았다. 1개 더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
939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9:41:12아 최저값 잘못 설정함
.dice 30 100. = 47 -
940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9:42:37!! 그럼 백야가 모래뿌리기를 시전하면!?
가랏! 강백야 너로 정했다!! 모래 뿌리기!!!(?????
.dice 30 100. = 60 -
941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9:42:56백야는 그냥 뭐든 던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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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9:44:20"애완 뱀.. 은 그렇게 흔하지 않지만요."
여성은 작은 웃음소리를 내고는, 화이트로즈라고 말하는 해련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거렸습니다. 본인이 의도하고 쫑긋거린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하다가, 아직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귀족.. 같은 거려나요? 아니면 닉스의 영주들.. 같은건가요?"
아직 플로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았던 여성이었기에. 조금은 생소한 말이었씁니다.
"그나저나 신기하네요, 그런 귀한 가문의 분께서.. 이런 전쟁터에 나오시다니. 위험하지 않을까요?" -
943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9:47:28....백야에게 던지기 마스터라른 호칭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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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48:53갑자기 생각난건데, 카운티아가 때리는것보다 뱀이 때리는게 더 쎌거 같아요.
카운티아의 총
.dice 30 100. = 48
카운티아의 뱀
.dice 30 100. = 58
번외편 카운티아의 육탄전
.dice 30 100. = 70 -
945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49:14.....
총 불량품...? -
946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9:51:10"어머? 그렇사와요? 우리와 함께 한 일들이 즐겁다고 여겨서 다행이와요. 적응에 실패한 사람이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슬픈 것이니까요. 그리고 음..."
한 순간이지만 카멜리아의 표정이 어둠에 잠식되어갔다. 내가 여기에 온 것은 용기가 아니었다. 권리 를 찾으러 온 것이지. 그녀가 저도 모르게 두 주먹을 쥐었다. 아
내가 뭘 한거지? 카멜리아는 다시 주먹을 풀었다. 요즘 자신은 쓸데없이 감정적이 되어가는 것 같았다. 자신은 고통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 정도의 고통은 별 거 아니었다. 껍데기로 태어나 가문이 멸문당하고 망명한 몰락 귀족 닉시가 그녀 혼자만 있는 것도 아니잖은가? 카멜리아는 괜찮아 보였다. 그녀는 할 말을 고르는 듯 잠시 눈을 데굴 굴렸다. 그리고 시선이 다시 자리잡았을 즈음엔...
"별 거 아니와요. 소녀는 그저 찾고자 하는 것이 있어서 찾아온 것 뿐이와요."
라는 의미심장한 대답만이 돌아왔다. 그 와중에 슈엘이 오른손 주먹을 꽈악 쥔 것을 보았다. 어머, 재밌는 것을 보았사와요. 라는 말은 속으로만 생각했다. 카멜리아는 영리했고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을 구분하는 건 쉬운 일이었으니까. 카멜리아는 그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보니 신드롬 가도 귀족이었지. 자신의 가문도 그러한 일에 일조를 했을까? 아마 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대대로 살아남아 왔겠는가? 카멜리아의 눈동자가 서서히 빛을 잃어갔다. 조상들의 학살에 나는 어떤 대응을 해야하지?
"그랬사와요? 으음... 썩 유쾌한 이유는 아니어요.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슈엘이 호흡을 하고 차가운 저녁 즈음의 공기를 느낄 수 있으니 다행이와요."
이렇게 저녁 식사를 만들어 주는 것도 포함하는 것이야요. 그렇게 말하는 카멜리아의 얼굴이 퍽 다정해보였다.
"어머! 슈엘의 친절에 몸 둘 바를 모르겠사와요."
그렇다면 소녀는 이것을 먹도록 하겠사와요. 카멜리아의 손이 빨간 하트 모양의 쿠키로 향한다. -
947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9:51:27이렇게 되면 칼리아도 뭔가를 던지면....!! 가라! 칼리아! 돌멩이 던지기!!
.dice 30 100. = 60 -
948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9:52:16역시 최강은 돌맹이었군요!
-
949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52:22헉 알고보니 닉스의 돌맹이는 티타늄이라던가.
저도 돌맹이 던지기를..!
.dice 30 100. = 53 -
950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9:52:46높은편은 아니지만.. 총보단 쎄네요.
카운티아 총 무엇.. -
951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9:53:53음 다이스 놀이인가요? 저도 가볍게 한 번
남은 앨런의 수명
.dice 0 100. = 86 -
952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9:54:06" 과연, 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
뱀을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애완용으로 키운 뱀은 없었다.
너는 가볍게 미소를 띄우며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궁금한 게 더 있는 걸까?
- 귀족..같은 거려나요? 아니면 닉스의 영주들.. 같은 건가요?
단순히 신분 상의 공통점을 따지자면 영주들의 가문 같은 느낌이겠지만.
두 국가는 처한 상황이 달랐다, 같은 귀족이라고 해도 느낌이 많이 다를 수 있으니까.
너는 무어라 대답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확실한 것부터 말하기로 했다.
" 귀족이라고 하면 맞겠군요, 플로의 개국공신들의 가문이랍니다. "
너는 웃으며 그렇게 이야기하고 그녀가 신기하다는 듯 이어가는 말에는 잠시 침묵했다.
" 위험하지 않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귀족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기에. " -
953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9:55:18개틀링 건 쏘기
.dice 30 100. = 49
개틀링 건으로 후려치기
.dice 30 100. = 79
그냥 카멜리아 육탄전
.dice 30 100. = 68 -
954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9:55:42야 쏘는 게 제일 약하면 어떡해. 육탄전보다도 약하잖아
-
955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9:56:35이 와중에 아까 스위트콘 먹엇는데... 보통 씻고 먹어야 하는 걸 안 씻고 그냥 먹었더니 팔이 난리네요;ㅁ; 으아앙... 간지러워ㅠㅠㅠㅠㅠㅠ
-
956 슈엘 - 카멜리아 (8456831E+6) 2018. 5. 28. 오후 9:58:00"썩 유쾌하지 않아도 그것이 현실이니까요. 지금도 그런 이유로 죽어가는 닉시들이 있으니까요. ...물론 저는 영웅이 아니기에 그것까지 신경을 쓸 순 없고, 신경을 쓸 마음도 없지만요."
그렇다. 자신은 영웅이 아니었다. 그런 이들의 비애나 비극을 신경쓰고 마음 아파하는 것은 영웅들이나 할 일이 아니던가. 자신도 칼리아도 영웅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자신은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자신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던가. 그렇게 스스로 합리화를 하며 그는 다행이라는 말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이어 그녀가 무슨 쿠키를 짚는지는 그는 알 길이 없었다. 우선 그는 고기를 다듬어야만 했으니까. 오늘은 무슨 고기를 할까. 스테이크라도 만들어볼까. 그럼 우선 해동을 해야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냉동칸에 있는 고기를 밖으로 옮겼고, 조용히 고기가 녹는 것을 기다렸다. 우선 녹지 않으면 다듬을 수도 없고, 조리를 할 수도 없었다.
"고기가 얼었기에, 조금 식사가, 조금은 늦어질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최소한의 오차로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점,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친절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저는 칼리아 형님의 지시로 여러분들의 생활을 돌보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니까요. 당연히 제가 할 일입니다."
친절이라. 자신은 친절하지 않았다. 아무리 거짓된 가면을 쓰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은 속일순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고, 다시 고기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언제 전투가 있을지 모르지만, 부디 힘내주세요. 죽지 않도록 말이죠." -
957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9:58:33"개국공신이라.."
평범한 귀족보다는 조금 더 힘이 있다는 느낌일까요, 여성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제 조금 알거 같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약간 더 의문이 남는것이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플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난 다음에 하기로 생각한듯 합니다.
"그것이 플로의 일이라면 저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것은 다른 나라의 일 아닌가요? 굳이 위험을 무릎쓰고 나설 필요가.."
파이퍼 황자가 플로에서 뭐라도 한걸까? 여성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굳이 전장까지 나올 필요보다는 그냥 물자를 지원해준다거나 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여성은 그렇게 생각했다.
"아니면 혹시 닉스에 대해 뭔가 연이라도 있나요?" -
958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9:58:37돌멩이가 60이면....그럼 진심을 다한 건블레이드 일격은...?!
.dice 30 100. = 85 -
959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9:58:51.....그렇구나...! 지금까지 진심이 아니었어...!!
-
960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0:02:33다이스 놀이!
앨런의 방패치기는?
.dice 30 100. = 85
앨런의 주먹은?
.dice 30 100. = 95 -
961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03:31슈엘 지금까지 봐주고 있던건가요..!
>>960
허억 무서워, 죄송해요! -
962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10:03:40- 이것은 다른 나라의 일 아닌가요?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설 필요가..
너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나라, 그것도 오랜 시간을 적대해 온 국가의 귀족이.
그녀의 이야기를 잠시 곱씹으며 침묵하자니, 너는 그녀가 다른 말을 잇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 아니면 혹시 닉스에 대해 뭔가 연이라도 있나요?
화이트로즈 가문의 영지에는 닉스에서 망명해 온 닉시들이 모여 지내는 마을이 있었다.
자주 가보지는 못했으나, 너는 닉시를 몇 만나 본 기억이 있다.
" 연이 있다고 하는 게 맞겠군요, 제 가문의 영지 안에 닉시들의 마을이 있었습니다. " -
963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0:06:31운 다 써버렸다!
이번주 앨런이 잉여가 됩니다 (절레)
그런데 주먹으로 치는게 95라니.. 기사 A B C D들은 바로 중상이.. -
964 카멜리아-슈엘 (7258134E+5) 2018. 5. 28. 오후 10:06:32영웅이 아니기에... 카멜리아는 그 말을 곱씹으며 어쩐지 씁쓸해지는 것을 느꼈다. 영웅이 아니기에 신경조차 쓰질 않는다라... 그렇다면 그 무자비함에 일조한 자신같은 귀족들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불행히도 카멜리아는 거기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았다. 사실 그녀가 신드롬에 있었던 7년 동안 배운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아니, 배운 것은 있었다. 비록 그게 거침없는 폭행과 껍데기만으로도 쓰레기 취급 당해야 했던 과거일 뿐이지만.
카멜리아는 붉디 붉은 쿠키를 집어들고 한 입 베어물었다. 고소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았다. 자신은 대체 어찌하고 싶어하는 걸까? 자신은 그저 고통을 느끼고 싶어서 레지스탕스에 지원했을 뿐이었다. 아니, 그것이 원래 목적이 맞았나? 그녀는 알 수가 없었다. 이상하다. 머릿속에 희뿌연 안개가 뿌려지는 것 같았다. 혼란하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떴다. 망막에 슈엘의 상이 맺힌다.
"괜찮사와요.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사와요."
언제 전투가 있을 지 모르지만, 부디 힘내주세요. 죽지 않도록 말이죠. 그 말이 카멜리아의 뇌리에 박히는 듯 했다. 그렇다. 자신은 죽지 말아야 했다. 자신이 죽는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신드롬의 후예는 영영 사라져버린다.
"소...소녀는 잠시 밖에 나갔다 오겠사와요. 그... 쿠키 잘 먹었사와요. 고마워요."
카멜리아는 무언가가 생각난 듯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에... 여기서 막레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슴다.
-
965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10:06:36>>961 그런 모양입니다...(흐릿)
그건 그렇고... 앨런의 공격...어마무시해...?! -
966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07:09"그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뭔가 마음이 바뀐건가요?"
여성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파이퍼 황자가 도우러온건 그렇다치지만 이 많은 조력자는 무엇이란 말입니다.
플로 입장에서 닉스는 죽이면 죽였지 구원할 대상은 아니었을겁니다.
"질문이 많아서 죄송하지만, 항상 궁금했어요. 대체 왜 플로에서 온 사람들이 저희를 돕는건지 말이죠."
여성은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물론 플로 사람마다 이유는 다르겠지요, 하지만 역시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건 당신같은 귀족의 입장이었어요." -
967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10:08:29수고하셨습니다..! 카멜리아주..!! 아니..근데 뭔가 카멜리아의 이것저것을 건드려버린 모양이다...으아아아..! 죽어라!! 슈엘..!(자캐 치기)
-
968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10:38수고하셨어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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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10:14:22" 마음이 바뀐 건 아닙니다, 닉시 인들의 삶에 대한 것을 조금이나마, 새롭게 알게 되었을 뿐이었죠. "
고향을 떠나와 타국에서, 그것도 적국에서 지내는 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고향을 그리워하기는 하는 걸까? 그들은 어째서 고향에서 떠나온 걸까, 너는 닉시들의 모습을 보며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할 수 밖에 없었다.
" 소생의 대답은 플로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좋으시다면. "
어디까지나 자신만의 생각이었다, 당장 귀족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부귀영화에 많은 귀족들은 플로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 소생은 플로에 평등이 퍼지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 결과 사소한 분쟁은 남았더라도, 불평등으로 인한 분쟁은 많이 줄어들었지요. "
그리고..
" 황자께서는 닉스의 상황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
얼마나 평등과는 거리가 먼 상황인지.
넌 뒤엣말을 가만히 삼키고 가만히 웃으며 고갤 살짝 숙였다. -
970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후 10:14:54
-
971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후 10:15:08
-
972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0:17:24안이 오르카님 왜 이렇게 고통을 받으십니까 ㅠㅠ (풉ㅋ풉ㅋ)
존잘이신데 왜 ㅠㅠ
앨런 : 그 고통 내가 끝내주마 - -
973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18:08"알게 되었다라.."
여성은 눈 앞의 남성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으나, 어쨌든간에 그가 악인은 아닐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선인이냐고 한다면 그것까진 속단할 수 없고.
그게 아니더라도 단순히 사람이 착해서 왔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닉스에도 그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는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여성은 해련이 말한것을 곰곰히 생각하다가는 그렇게 답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여성의 의구심을 채울 수 없습니다.
"그 근원의 감정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그저 오지랖으로 너희도 평등하게 바꿔! 일리는 없을테고요...
역시 가장 큰건.. 동정이려나요? 차별이 당연하며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닉스의 백성들에 대한..."
여성은 가늘게 떴던 눈을 감았습니다. -
974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10:20:38팔이 좋아져서 갱신해요.. :3c 당분간 방부제 든 것은 먹지 말아야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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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Rose ◆AqXmlOYXRM (5996677E+5) 2018. 5. 28. 오후 10:20:57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르카 진짜 메타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영고 포지션이냐궄ㅌㅋㅋ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와중에 아시녹스 예쁘네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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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10:22:22"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한 그것이 황자님의 뜻이기도 하지요. "
너는 살짝 웃으며 그녀가 하는 말을 들었다, 그녀는 나를 어떻게 판단할까.
그걸 알 방법은 지금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너는 잠자코 그녀가 다음 말을 이어가기를 기다렸다.
- 그 근원의 감정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 동정이려나요?
너는 그녀의 말에 잠시 입을 다물었다, 사뭇 날카로운 질문이었다.
" 조금은, 그렇습니다. " -
977 카멜리아주 (7258134E+5) 2018. 5. 28. 오후 10:22:33아니 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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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Rose ◆AqXmlOYXRM (5996677E+5) 2018. 5. 28. 오후 10:22:37그으러고보니 크로스오버..어떻게 생각하시나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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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10:23:49어서 오세요! 백야주! 세에레주! 아...아니...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르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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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카멜리아주 (7258134E+5) 2018. 5. 28. 오후 10:25:34>>978 앗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크오 조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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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10:26:03>>978 크로스오버인가요? 음...딱히 나쁘진 않은데 일단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제 주관일 뿐이고...기본적으로는 저는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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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26:07"황자님의 뜻.."
파이퍼 황자는 어쨌든, 플로에서 꽤 좋은 관계를 형성한거 같았습니다. 그렇군요.. 하는 여성의 목소리는 매우 평탄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그의 대답에, 여성은 머리칼을 앞으로 넘겨 쓸었습니다.
"불쌍하게 여겨지고 있는것은, 역시 좋은 감각은 아니네요."
여성은 그렇게 말하며,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닉스에서 그런건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자선사업 같은 느낌일까요? 귀족으로서 아랫 사람에게 할 마땅한 도움같은?" -
983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후 10:28:21그렇게 영고라인을 타게 되는데...(?)
앗, 크로스오버!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
984 백야주 (91261E+51) 2018. 5. 28. 오후 10:28:39오르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오 좋다고 생각합니다!
갸아아악 저는 팔이 계속 간지러워서 가볼게요88 -
985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0:29:54저도 일단 좋다고 생각하는 쪽 입..니다?
-
986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31:07안녕히 가세요~
저는 중리입! -
987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10:32:04앗...안녕히 가세요! 백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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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후 10:33:20앗 백야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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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카멜리아주 (7258134E+5) 2018. 5. 28. 오후 10:35:00백야주 잘가욧!
-
990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10:35:46" 아랫 사람이라, 이제 그런 것은 없습니다. "
귀족이라고 해도 이젠 명예일 뿐,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누군가의 위에 서는 것은 이제 없다.
" 인간으로서,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생명으로서 소생은 스스로가 생각한 도리를 따르는 것일 뿐입니다. "
동정하는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말 그대로 한 가닥 느껴지는 감정일 뿐, 네가 행동하게 만든 것은 네 신념이었고 네가 옳다 여긴 도리였다. -
991 해련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10:38:22백야주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크로스오버라...저는 괜찮습니다. -
992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38:41"......"
여성은 해련의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억였습니다.
전투적으로 봤을때, 잘 흔들리지 않는 타입이지만, 너무나도 흔들리지 않기에 컨트롤하지 못하는 타입.
여성은 신념을 따라 움직이는 타입이라고 그를 평가하고는 다시 미소지었습니다.
"그런가요. 후후.. 재밌는 분이시네요."
여성은 그렇게 말하며 바위에서 내려왔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생명이라.. 좋은말을 들었어요." -
993 앨런 주 (2412754E+5) 2018. 5. 28. 오후 10:38:49아시녹스 : 귀엽게 굴면서 막상 귀엽다는 말을 안 좋아하는 사람 어떻게 생각해?
오르카 : 귀찮게 굴지 마시죠. 저 지금 바쁩니다.
아시녹스 : 그럼 귀엽게 굴면서 막상 귀엽다는 말을 안 좋아하는 연제향은?
오르카 : 엄청..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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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 막상 간만에 만났는데 거리감이 든다-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
앨런 : 황자. 그럴때는 서로 싸우거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파이퍼 : 흠 고맙다 플로의 기사. 딸애 에게 한 번 가보도록 하지
앨런 : 잠깐 그건 가정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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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엘 : 여러분. 여러분들의 간식으로 준비한 딸기 파이를 누군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저는 굉장히 당혹스럽지만 자수하면 용서해드리도록 하죠. 자 다들 눈을 감아주세요.
슈엘 : 먹은 사람 만 손 들어주세 - 블라드 경 눈 감아주세요. 카멜리아 양 떠들지 말아주세요. 백야 양 지금 손 들지 말아주세요 아직 아닙니다. 블라드 경 눈 감아주세요. 아니 백야 양 손 내리라니까요.
---------
앨런 : 무중력 스파이럴 이란거. 이제 뭔지 잘 알겠다 -
백야 : 응응! 재밌지?!
앨런 : 그래 그러니까 부디 지상으로 내려다주지 않겠나-?
심심하니 카피페 -
994 세에레 (5346704E+5) 2018. 5. 28. 오후 10:40:17아닠ㅋㅋㅋㅋㄱㅋㅋ카피페무엇인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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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슈엘주 (8456831E+6) 2018. 5. 28. 오후 10:40:54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르카....ㅋㅋㅋㅋㅋㅋㅋ 오르카는 또 이렇게....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것도 엄청 재밌어요! 파이퍼 황자라던가... 그리고 음... 음...
슈엘:그러니까 결론은 백야 아가씨가 파이를 다 먹은거군요.(싱긋) -
996 카멜리아주 (7258134E+5) 2018. 5. 28. 오후 10:41:34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무슨 혼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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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42:23(찰칵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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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해련 - 카운티아 ◆JAJ1SR6rm. (9857699E+5) 2018. 5. 28. 오후 10:48:48"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군요. "
딱히 재미있으라고 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이런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너는 그녀가 바위에서 내려오며 네가 한 이야기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하지 살짝 웃었다.
기분이 썩 괜찮았다.
" 이제 돌아가실 생각이신지요. " -
999 카운티아 - 해련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51:53"후후, 글쎄요."
여성은 돌아갈 생각이냐는 말에 곰곰히 생각하는척을 하다가 뚜벅 뚜벅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를 벗어나지는 않고 그대로 해련의 뒤에서 멈춰섭니다.
"저만 너무 질문을 한거같아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혹시 물어보실게 있다면 알려드릴수도 있어요?"
'수도' 있다고 합니다. -
1000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56:5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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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카운티아주 (5454068E+5) 2018. 5. 28. 오후 10:57:03그리고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