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044111> [상L/약대립일상] 학원도시 애니플라워 (154)
이름 없음
2018. 5. 23. 오전 11:55:01 - 2018. 6. 7. 오전 10: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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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 (5862465E+6) 2018. 5. 23. 오전 11:55:01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야생동물들의 육감과 힘을 그대로 이어받은 수인.
온갖 꽃과 나무들의 생존력과 섬세함을 지닌 화인.
두 종족은 빈번이 전쟁을 일으켰고, 그 결과 수인국과 화인국 두 국가 모두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두 국가는 피해는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의 피해는 막아낼 수 있다고 판단해 하나의 방안을 내세우게 됩니다.
네, 바로 이 애니플라워 학원도시말이죠.
수인 40%, 화인 40%, 혼혈 20%로 이루어진 이 학원도시는 좋게 보면 두 종족의 화합의 장, 나쁘게 보면 각 국가 인질감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전원 기숙사제에, 필요한 시설과 설비는 모두 훌륭하게 갖춰져있으니 큰 불만은 없지만요. 다만, 이 학원도시에는 반드시 지켜야만하는 룰이 있습니다.
바로 ‘타 종족과 절대 다투지말 것. 어길 시 즉시 퇴학.
이러한 규칙으로 인해 어떠한 학생들은 일부러 타 종족과 시비붙지 않도록 이야기를 붙이려하지않고, 어떤 학생들은 종족이건 뭐건 상관없이 두루두루 활기차게 지내며, 어떤 학생들은 아직도 자신의 가족과 친구를 앗아간 전쟁의 불씨를 지우지 못하고 있네요.
묘한 긴장감과 활기참이 동시에 흘러넘치는 이 학원도시에서 당신은 무사히 청춘을 즐길 수 있을까요?
*학생/선생 난입자유! 난입해주세요!!
*초/중/고등부로 나뉘어져있음.
*이름칸엔 이름/클래스/베이스가 되는 동물/식물로! (예: 흑 장미/고2/장미)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질문해주시길 *^∇^*)o !! -
1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862465E+6) 2018. 5. 23. 오후 2:34:10음음, 좋은 아침이야. 다들 다투지 않고 잘 지내고 있겠지? (공작 특유의 초록색 머리카락을 길게 장발로 늘어뜨린 남학생. 눈동자는 핑크빛이 감도는 자주색. 가는 선과는 달리 자신만만한 미소가 당찬 느낌을 준다.)
#학생회장 :3! 원하시는 동아리가 있으시면 자유롭게 창작 가능합니다! 수인은 주로 체육계, 화인은 예술계가 많은편
#혼혈의 능력의 경우, 반반씩 물려받았지만 낼 수 있는 총력은 50%라는 설정입니다. -
2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3801165E+5) 2018. 5. 24. 오후 1:19:13(자줏빛이 감도는 부스스한 은발에 짙은 자주색 눈동자의, 중키 정도의 낭창한 몸매의 소녀가 복도 구석에서 슬쩍 기어나온다. 졸린 듯 내리뜬 눈과 심드렁한 표정으로 나른한 인상이다. 실제로 양호실 놔두고 복도 구석에서 웅크리고 자다 깬 듯. 주변으로 달콤하지만 맡고 있자면 살짝 나른해지는 듯한 꽃향기가 은은히 풍긴다.) 푹 자고 일어난 걸 보니, 하암... 성공적인 땡땡이네.
>>1 ...뭐, 일단 오늘은 평화로운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선배님. (잠이 덜 깼는지 성격이 본래 그래먹은 것인지 땡땡이를 학생회장에게 들키고도 천하태평이다.)
#합창부 부장! -
3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2:00:57>>2
다프네 양, 좋은 꿈을 꾸고 왔나보지? (하하하, 곤란한 듯이 웃으며) 같은 학생으로써 땡땡이는 모른 척 해주고싶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있는 자리는 학생회장이라서 말이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턱을 쓰다듬는 패드릭의 눈빛에 장난기가 스며들어있는걸로 보아 아마도 상대를 곤란하게 해주기 위한 장난인 듯 싶다.) -
4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4395806E+5) 2018. 5. 24. 오후 2:24:22>>3 오랜만에 꿈도 꾸지 않고 푹 잤네요.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하고 옷에 묻은 먼지를 톡톡 턴다.) 원하시는 대로. 잔소리를 듣는 건 익숙하니까요. (시큰둥하니 자포자기 발언을 내뱉지만 그것은 학생회장의 눈빛에 스민 장난기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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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2:30:10>>4
그런 건 익숙해지면 안되는데 말이지…… (어떠한 반성의 의지도 보이지 않는 다프네의 기색에 초록빛 머리카락을 긁적이며 쓴웃음을 짓는다.) 확실히 다프네 양의 향은 잠을 부르는 편안한 향이니까. …아니, 방금 발언은 좀 변태 같았나? (스스로 말해놓고 자신이 더 놀랐다.) 땡땡이는 못본걸로 쳐줄테니, 이상한 소문 내지 말아주겠나? -
6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5738455E+5) 2018. 5. 24. 오후 2:40:39>>5 (학생회장의 발언에, 다프네의 자주색 눈에서 졸음기가 가신다) 재미를 포기하고 잔소리를 듣지 않을 것인가, 재미를 얻되 잔소리를 들을 것인가. ...어려운 양자택일이군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색으로 얼마간 침묵을 지키다, 고개를 끄덕인다.) 거래는 성립입니다. 익숙해진 것이라도 귀찮기는 마찬가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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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2:48:23>>6
그거 고마운걸. 내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 그 이상이니까. (다프네의 고민하는 기색에 초조해하던 패드릭은 한시름 덜었다는 듯이 웃었다.) 보통의 학교라면 몰라도 이곳, 애니플라워는 어른들의 시선이 집중되어있지. 귀찮은 일을 더욱 귀찮게 만든단 뜻이야. (방긋 웃으며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민다.) 그러고보니 다프네 양, 다목적 뮤직홀에서의 합창은 언제였지? 신입들의 연습은 잘 되어가고있나? 동아리 비용 책정 때 다프네 양이 힘쓴 만큼 많이 책정해줬으니 진행도가 궁금하군. 다들 청춘은 즐기고있고? -
8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9577863E+5) 2018. 5. 24. 오후 3:07:29>>7 그 점은 잘 알죠. (나직이 한숨을 쉰다.) 필요 이상으로 귀찮아지지 않기 위해, 협력이 필요하겠군요. (내밀어진 손을 맞잡고, 가볍게 흔든 뒤 놓는다.) 앞으로 6일, 월말에 있습니다. 신경써주신 덕에 부원들 각자의 소리도, 순조롭게 모아지고 있고요. 그리고 청춘이라... (잠시 생각에 잠긴다) 제게는 거리가 먼 단어지만 부원들 쪽에선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네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지만 6일 뒤 눈으로 보실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좋을 때지요. (입가에 엷은 미소가 맺혔다가 사라진다.) 그나저나, 청춘이라니 꽤 아저씨와 같이 말씀하시는군요. (나른한 자색 눈동자가 농담에 대한 반응을 기대하듯 잠시 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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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3:14:05>>8
소리가 모아진다, 라. 멋진 표현인갈. (음미하듯이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미소와 함께 격려하듯이 다프네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부담이 크겠지. 동아리 부장으로써도, 고2라는 나이에도. 믿고 따라와주는 동아리 부원들의 기대도 가끔은 가시처럼 따끔거리기도 하면서 말이야. 하지만 그 모든 건 의미가 있는 일이야. 꼭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으면 해. (그러고는 푸핫, 하고 마냥 학생처럼 웃음을 터뜨린다.) 그냥 꼰대 같다고 하지, 뭘 그리 돌려 말하는거야? 그러는 좋을 때라던가 말하는 다프네 양이야말로 상당히…어른스럽군 그래. (푸스스 웃는다.) -
10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3886545E+5) 2018. 5. 24. 오후 3:41:54>>9 가끔 부장을 새로 뽑을까 싶어지기도 하지만, 이 녀석들을 저 말고 누가 감당할까도 싶어서 계속 이 자리에 있네요. (농담처럼 말하며 작게 웃는다.) 6일 후,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다들 의기투합해있고, 저도 마찬가지니. (농담에 대한 반응에 작게나마 마주 웃는다.) 그래서 알 것도 같더군요. 선배님께서 작년보다 더 흠...(단어를 고르는듯 잠시 침묵) ...성숙해지신 이유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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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3:47:42>>10
하하, 이러다 다프네 양도 부장자리를 3년 꽉 채우겠는걸. 혹시 몰라, 가까이있는데 못보고 지나친걸수도. (마찬가지로 작은 웃음과 함께 그거 기대되는걸, 하고 덧붙였다.) …그건 정신적으로라는 뜻인거겠지? 만약 신체적인거라면 성희롱으로 고소하겠어. (제 몸을 가리는 제스쳐를 취해보이며 눈을 마주보다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거 2:1이라 떙땡이는 용서 못해주겠는데? A급 좌석 티켓을 준다면 또 모를까… (모른 척 하며 휘파람 부는 모습이 영 어색하다.) -
12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9135348E+5) 2018. 5. 24. 오후 4:06:20>>11 좋든 싫든 내후년에는 누군가 제 자리를 대신해야 하니 내년에는 찾아야죠. 그나저나... (한숨을 푹 쉬고 생기 없는 힐난의 시선으로 빤히 바라보며) 거기서 신체적인 성숙이 왜 나오는지 알 수가 없군요. 문맥상 정신적인 게 맞지 않나요. 저야말로 제 스스로의 안위를 위해 학생들에게 선배님께서 변태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지 회의감이 드는군요. 그리고 앞자리 티켓정도는 일찍 와서 얻으시죠, 선착순이니까요. (연발 츳코미 후, 못말린다는 듯 옅은 한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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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4:28:45>>12
으윽, 시선이 아파…… (물리적인 고통이라도 느낀 것처럼 가슴팍 언저리에 손을 얹은 채 콜록거린다. 하나같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으, 으음. 하긴, 권력남용은 저지르면 안되지. 그럼. 다프네 양에게 또 하나 배워가는걸. 티켓은 따로 구하도록 하지. 면목 없는걸. (연발 츳코미에 구멍 뚫린 심장 부근을 마사지하며 금새 되돌아온 미소로 다프네를 바라본다.) 그러고보니 사과해야할게 하나 더 있어. 사실 교내 동아리들에 대해 선도부에게 뒷조사를 시켰거든. 다행히도 그 중에서 합창부는 차별지수가 항상 낮더군. …내가 이걸 솔직하게 말하는 이유는 알고있겠지? (옷매무새를 정돈한 패드릭은 쓴웃음을 지어보인다.) 그 점도 항상 빼먹지말아줘. -
14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8343737E+5) 2018. 5. 24. 오후 4:55:08>>13 (대답을 듣고 만족했는지 표정을 푼다.) 선착순 현장배부니 선배님이시라면 유리하실 거예요. 성실하고 부지런하시니까요. (학생회장의 이실직고와 사과를 묵묵히 들은 후, 고개를 끄덕인다.) 유쾌한 방법은 아니지만 미리 고지하고 검사할 경우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뾰족한 방법이 없네요. 이해했습니다. (잠시 생각하다 첨언한다.)제가 부장으로 있는 동아리에서 성가시고 머리 아픈 일이 일어나는 건 절대 사절이라, 그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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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5:08:44>>14
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고마운걸. (씨익 웃으며) 이해해줘서 다행이야. 하지만 그건 알아줘야해. 절대 다프네 오도라를 믿지 못해서 따로 뒷조사같은걸 시킨게 아니니까. 그만큼 차별은 찾아내기 어려운 부분이야.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 잘보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작게 보일 뿐이더라고. (약간의 우울한 기색을 띄고서 한숨을 쉬지만 잠깐뿐이었다.) 그래, 믿지. 그래서 다프네 양은 언제 말을 놓을건가? 나도 이제 어차피 갈 사람이라 둘 밖에 없을땐 언제든 편하게 하라고 말했었는데? (이야기 방향이 확 틀어졌다.) -
16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6367449E+5) 2018. 5. 24. 오후 5:30:49(몽실몽실한, 구름같은 길다란 흰 머리를 늘어트린 소녀. 눈은 옅은 녹색을 띠고 있으며, 키는 작다.)
#난입! 콜리플라워는 놀랍게도 꽃이 변형된 부분입니다 :3 -
17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5:40:32>>16
안녕, 후배 양. 아니, 그 머리카락은……! (녹색 장발의 남학생이 세실리아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주변 친구들에게 한번만 만져보자는 얘기 많이 들을 것 같은 머리카락인걸. -
18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6367449E+5) 2018. 5. 24. 오후 5:43:10>>17
아하핳, 머리 어때요? 몽실몽실!(콜리플라워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아니 구름같다에 더 가까운 머리카락이다.)주변 친구들이라, 으음. 친구가 없어서 만져보고 싶다는 얘기는 잘 못 듣지만요!(당당) -
19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5:47:17>>18
오오, 실로 보들보들할 것 같은…만지면 분명 최상의 감촉이겠지… (혹한 것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자제심을 잃어가던 패드릭은 뒤이은 이야기에 너무나도 갑작스레 눈물이 팡 흘러내린다.) 뭐, 뭐라고? 친구가 없다니 어째서! 그 머리카락으로 친구 100명은 거뜬히 사귈 수 있을텐데!? (근거없는 말과 눈물) -
20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6367449E+5) 2018. 5. 24. 오후 5:51:42>>19
에, 그럼 만져보실래요?(자신의 긴 머리터럭을 붙잡고 이리저리 꼬아보다가)엑 잠깐 왜 울어요! 선배님! 왜 울고 그러심까!(당신의 어깨를 붙잡고 짤짤짤 흔든다. 그러다가 이내 빠안히 당신을 보다가)뭐 울지는 마시구. 저 친구 없으면 선배님이 친구 해 주시면 되죠! 저는 세실리아 밀피라고 합니다. 이미 아시려나? 아무튼 세실이라고 불러주세여! -
21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502114E+55) 2018. 5. 24. 오후 5:56:11>>15 확실히, 하나하나 잡아내는 것도 어렵더군요. 열명 남짓한 아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일일히 알아낼 수도 없고. 하물며 부 하나만으로도 건사하기 벅찬데 학생 전체를 신경 쓰시는 학생회는 오죽할까 싶네요. (덩달아 낮게 내쉬는 한숨.) 또 엉뚱한 쪽으로 대화가 흘러가는군요. 제게 오빠와 같은 귀여운 호칭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 텐데, 그래도 말을 놓아도 되는 건가요?
>>16 안녕, 세실리아. 낮잠 자기 좋은 날이지? (나른하게 손을 흔들어보인다.) -
2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6:00:42>>20
(울면서 끄덕끄덕, 슬픈건지 기분이 좋은건지 모를 애매모호한 바보같은 얼굴로 세실리아의 머리카락을 뽀삭뽀삭 만진다.) 흐흑, 보이는 것 이상으로 감촉이 참 좋구나… (충분히 만졌다고 생각하는지 자신 때문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돈시켜주고는 눈물을 닦고 미소지어보인다.) 세실리아 밀피 양. 이미 알고있지. 쿨쩍… 그 머리카락은 어딜가든 눈에 띄니까말이야. 나는 패드릭 글람. 설마 학생회장 얼굴을 모르진 않겠지? (활짝 웃으며 자기어필한다.) -
23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6367449E+5) 2018. 5. 24. 오후 6:03:30>>21
안녕하세요~ 낮잠 자기 좋네요, 네!(상대가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저도 손을 흔든다.)
>>22
(바보같은 그 얼굴에 픽 웃다가 만져지는 손길이 기분 좋은지 배시시)이름도 얼굴도 알아요! 그렇지만, 음. 그닥 관심은 없었슴다! 뭐라고 해야 할까. 그으, 제가 친구가 없는 것은 저의 성격 탓도 있거든요! 아하하항♬(가벼이 웃는다)
#세실의 동아리는 천문부! 라는 설정이지만! 그딴 건 중요치 않아!!! -
24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6:07:36>>21
아니지. 합창부는 말 그대로 합창을 하기 위해 모인 동아리야. 우리 학생회처럼 관리를 하기 위한 곳이 아니란 거야.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일을 하는거고. 그런 의미에서 다프네 양과 합창부는 나름대로의 힘든 점이 있을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는거지. (한숨쉬는 모습을 일부러 의식했는지 더 밝게 미소짓는다.) 하. 하. 하. 다프네 양이 날 오빠라는 귀여운 호칭으로 부르는건 다소 무서울 것 같은걸. (경직된 웃음) -
25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2286095E+5) 2018. 5. 24. 오후 6:08:52>>23 음음, 그런데도 여긴 낮잠자기 별로 좋은 환경은 아니란 말이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잠이 덜깬 듯 비몽사몽한 표정. 세실리아의 머리카락을 빤히 바라보다 홀린듯 중얼거린다.) 솜사탕..... (이윽고 다시 잠이 깼는지 고개를 털고) 실례, 내가 뭐라고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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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6:12:21>>23
호오,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타입? 이해할 순 있지만 실제로 본인에게 관심없단 얘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아픈걸. (아마도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그래…내가 세실 양의 첫번째 친구라는 점은 영광인걸. 아무래도 내쪽에서 자주 관심을 끌어야겠는걸. 흠…좋아하는건 있나? 아, 그러고보니 천문부였지. 후배님은 별을 좋아하는건가? -
27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2286095E+5) 2018. 5. 24. 오후 6:15:56>>24 다른 학교라면 몰라도, 저 역시 부원들이 오롯이 즐겁게 노래만을 즐길 수 있도록 부장으로서 환경을 조성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말하자면 부가적인 거죠. (자기 나름의 의무라고 여기고 있는지 덤덤한 표정) 그렇게 나오신다면 역으로 해보고 싶지만 제 항마력으론 무리군요. 흠, 그렇다면... 이렇게 말하면 된다는 거지? 패트릭. (2년간 존대를 해온 선배가 상대라서인지 조금은 어색하다. 또한 어떤 반응일지 기대된다는 기색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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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6367449E+5) 2018. 5. 24. 오후 6:18:14>>25
그런가아, 그런가! 낮잠자기 좋은 건 확실히 아닌 것 같아요! 그렇지만 낮잠을 잘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생각해요... 아, 나른하다.(눕고 싶은 듯, 나른한 듯 눈을 느리게 깜빡)아, 솜사탕이라고 했어요! 응 근데 나 솜사탕같은 머리 맞으니까! 그러니까 완전 괜찮은 걸요?
>>26
응응, 난 남들에게 그닥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거든요? 어차피, 관심가져봤자 나한테 좋게 대할 리가 없는걸! 그러니까 처음부터 관심 끄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선배한테는 관심을 가질까, 싶네! 아무래도 나한테 이렇게 다가와주는 사람 많지 않고. 다가와주셨으니 친절하게, 상냥하게 대해드리죠!(방실방실)좋아하는 건 별이에요! 별, 정말로 좋아합니다!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 반짝반짝, 예쁘잖아요? 사실 반짝거리는 건 다 좋아요! 이렇게 보면 나 되게 까마귀같네, 하지만 화인이에요! -
29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6:21:13>>27
그래, 맞는 말이야. 다만 너무 혼자서 짊어지려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 다프네 양은 부장이긴 하지만 같은 합창부 소속이니까, 같이 즐겁지 않으면 안돼. 나같이 다프네 양의 노래를 기다리는 팬들 입장도 고려해줘야지. (양손으로 야광봉을 흔드는 시늉을 해보이며 웃는다.) …… (후배의 편한 말에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아, 하하. 이것 참. 하나도 안어색한걸~ 왜 불렀지~? 다프네? (마치 입꼬리가 억지로 올라가려는걸 막는 것 같은 모양새. 시선을 피하며 머리를 긁적이는게 하나도 어색해보인다.) -
30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6:27:42>>28
(세실의 이야기를 드는 패드릭은 미소를 짓고있긴 하지만 납득은 하지 못한 기색이다.) 나한테 관심가져주는건 고마운 이야기지만, 어째서 다른 사람들이 세실 양에게 좋게 대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하지? 이 학교엔 나보다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 많아. 아직 세실 양이 찾아내지 못한 것일수도 있지. (너무 잔소리만 했나, 싶어 아차 싶은 얼굴로 화악 웃었다.) 맞아, 밤하늘의 별은 예쁘지. 나도 관심은 두고있지만 망원경을 조작할 줄 몰라서 말이야. 혹시 나중에 별을 볼 때 불러줄 수 있겠어? (까마귀 같다는 말에 픽 웃는다.) 알아. 하나도 안닮았으니까. 좋아하는 걸 닮아간다더니, 세실 양도 반짝반짝 빛나는걸. -
31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6367449E+5) 2018. 5. 24. 오후 6:33:10>>30
그야! 제 성격은! 무지무지 더러우니깐 말이죠!(당당하게 그리 말하곤 웃는다)그리고, 으음 그런가! 망원경... 네네, 당연히 불러드리져! 그리고, 음. 빛나나요? 그런가? 하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된 이상 앞으로는 데코라풍의 패션을 하고 다닐까... 그러면 더 반짝반짝할테니까!(빵싯빵싯) -
3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6:34:34#패드릭 30분만 잠수할게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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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6367449E+5) 2018. 5. 24. 오후 6:35:29#패드릭주 잘 다녀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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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2286095E+5) 2018. 5. 24. 오후 6:48:42>>28 아, 꿈이 아니었나. 실례했네. (드물게 당황한 기색) 그러면 그 대신이라기엔 뭐하지만, 들키지 않고 양호실로 숨어들 수 있는 경로를 아는데, 가서 눈이나 붙일까? (자주색 눈동자가 장난스럽게 반짝인다.)
>>29 역시 부르던 대로 부르죠... (버틸 수가 없다는 듯이 절레절레) 설마 이렇게 어색할 줄 알고 말 놓으라고 한 건 아니겠죠. (선배라면 왠지 그럴 것 같아, 하는 조금전보단 약한 생기없는 힐난의 시선) 어쨌든, 그 말씀은 감사해요, 패드릭 선배. 6일 뒤에 제대로 즐기는 스테이지, 보여드리죠.
#다녀와요 패드릭주! 다프네주도 저녁 먹고 올게요:) -
35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7:21:14>>31
……? (여전히 납득하기 힘들단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리던 패드릭은 곧 마지못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내 눈엔 전혀 그래보이지 않지만, 세실 양이 직접 그렇게 말할 정도라면 이유가 있는 거겠지. 하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도 일이야. 너무 무리하진마. (빵싯거리는 웃음에 피식 웃으며 머리를 퐁퐁 쓰다듬는다.) 호오. 확실히 그러면 엄청 눈에 띄겠는걸. 별 그 자체가 되어버릴지도 몰라.
>>34
(저항력이 생겼는지 다프네의 시선에도 아랑곳않고 쿡쿡거리며 웃었다.) 뭐어, 졸업선물로 손색없는 신선한 경험이었음은 부정하지 않겠어. 덕분에 여한은 없다! 아니, 스테이지는 보고 가야겠지. (패드릭은 꽉 쥔 주먹을 들어올려보이며 미소지었다.) 그래, 기대하겠어. 다프네. (마찬가지로 호칭을 붙이지 않고 부르고는 웃는다.)
#짠! 왔어요! 다프네주 저녁 맛있게 드시고오세요 )/~~~(흔들
세실 머리 실제로 만져보고 싶어라........... -
36 세피로 세피라/사서/소나무 (0398552E+5) 2018. 5. 24. 오후 7:53:18(에메랄드 빛깔의 비단같은 머리칼을 기르고 쓸데없이 크고 동그란 금테 안경을 쓴 앳된 미소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머리에 솔방울 모양의 장식이 올려져있다) (세피로는 상록수의 늘푸른 특성을 이어받아 늙지 않는 탓에 보기보다 나이가 많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왠지 모르게 시원하고 무려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 도서관 사서! -
37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9594459E+5) 2018. 5. 24. 오후 7:57:01>>36
안녕하세요, 세피로 선생님. 바쁘신가요? (먼저 눈에 띄기 전에 느껴지는 청량감으로 세피로가 있단걸 알아챈 패드릭은 방긋 웃으며 다가간다.) -
38 세피로 세피라/사서/소나무 (0398552E+5) 2018. 5. 24. 오후 8:09:10>>37 안 바빠요... 잠깐만... 기다리면... 조금 있으면... 끝나니까... (서류를 정리하면서 말하느라 말이 뚝뚝 끊긴다) (근데 그 상태로 장장 30분 동안 계속 일만하고 있다) 하아... 드디어 끝났어요. 이제 퇴근할 수 있어요. 자고 싶어요. 상록수가 시들어 버려요... 3일 철야는 정말 다시는 하기 싫은 거에요... 다시하면 교장 정수리에 춉을 날리고 제 손으로 벗어나겠어요... 흐아아...
(거의 눈을 감은 채로 다크서클을 눈 밑에 듬뿍 달고서 비틀비틀 실풀린 인형처럼 영혼없이 일어나 휘청거리며 학생회장의 옆을 지나쳐간다) 우우... 엣? (순간 뭔가 봤나 싶었는지 눈을 급하게 비비적거리며 눈을 꿈벅인 뒤에 지나쳐 온 패드릭을 돌아본다) 학생회장? 대체 언제부터 와 있었던 건가요...? (아마 아까는 정신이 반쯤 나가서 대답한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두 눈이 잔뜩 충혈된 상태인 걸 봐선 딱히 제정신인 걸로 보이진 않는다) -
39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349994E+56) 2018. 5. 24. 오후 8:20:57>>38
(패드릭은 이런 경험을 한두번 한 것이 아니라는걸 알려주듯이 세피로의 기다려달라는 말에 주변 벽에 기대어 아무거나 손에 잡힌 책을 들고 읽기 시작했다. 책에 집중하다 중간중간 세피로의 푸념 섞인 중얼거림에 키득거리기도 하며 느긋하게 기다렸다.) 흠, 별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한 30분 정도? (팔 소매를 걷어 시계를 확인한 패드릭은 장난스러운 말투로 대답하곤 웃었다. 그리곤 걱정스러워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주머니에서 딸기사탕을 하나 꺼내 세피로의 손에 쥐어주었다.) 볼일이 있아사요. 하나는 학생 대출 명단 복사본을 가져가도 되는지 여쭤보려는 거였고, 다른 하나는 세피로 선생님이 3일 철야 하셨다는걸 다른 선생님들이 알려주셔서 걱정되서 찾아와본거에요. 드시고 좀 주무세요, 선생님. -
40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6367449E+5) 2018. 5. 24. 오후 8:31:44>>34
꿈... 꿈이든 아니던 괜찮은데요? 나 머리 솜사탕같은 거 맞으니까!(당당하다)양호실 가서 눈이나 붙이죠! 마침 자고팠어! 오늘은 별이 가득한 꿈을 꿀 수 있으려나...
>>35
머리 쓰다듬는 거 좋아요! 더 쓰다듬어주세요!(말이랑은 반대로 살짝 주춤주춤) 음, 역시 눈에 띄려나. 그럼 다음부턴 진짜 화려해질래요!
#헉 졸았다... 졸려서 좀 쉬다 올게! 그러다가 잠들면 내일에야 오겠지만... -
41 세피로 세피라/사서/소나무 (0398552E+5) 2018. 5. 24. 오후 8:32:41>>39 헉!? 그렇게 오래...? (시간을 듣고 화들짝 놀란다) 죄송해요...! 제가 지금 제 정신이 아니라... (당황한 세피로의 얼굴에서 삐질삐질 땀이 흐르고 얼굴은 홍당무처럼 빨개진다)
앗, 소중한 당분!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학생회장! 회장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받자마자 우물우물 거리고 있다, 약간이지만 푸석푸석한 에메랄드빛 머리칼에 생기가 살짝 돌아왔다) 아, 네네! 그거라면 여기다 분명히... 어라라? (응? 세피로가 가리킨 곳에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괜히 불길하게 바로 그 옆에 몇십시간동안 순서대로 정리해놓은 세피로의 키만하게 쌓인 서류더미들이 놓여있었다)
(세피로는 멍하게 빈자리와 그 더미를 살짝살짝 넋이 나간듯이 번갈아 보다가, 뭔가 정신세계 속 실이 끊긴 듯한 표정을 지으며) 젠자ㅏㅏㅏ앙-!!!!!! ㅇ... (그리고 쿵, 넉다운 기절해서 뒤로 나자빠져 쓰러진다) -
4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349994E+56) 2018. 5. 24. 오후 8:33:33#잘자 세실리아주!! ㅋㅋㅋㅋㅋㅋ피곤하면 푹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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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349994E+56) 2018. 5. 24. 오후 8:40:43>>41
괜찮아요. 종종 그러시는거 알고있으니까. 바쁘실 때 말거는 것도 뭐하고, 저도 가끔 이렇게 학생회장의 일이라며 말해놓고 책을 읽을 시간도 필요하거든요. (손에 들고있던 역사책을 다시 원래 있던 책장에 꽂아넣은 패드릭은 사탕을 우물거리는 세피로를 보며 얼핏 보면 햄스터 수인 같다고 생각을 해버렸다.) 뭘요. 일하는 건 좋지만 쉬엄쉬엄하세요. (옆에 서서 세피로의 안내를 기다리던 패드릭은 사서 선생님의 불안한 눈빛에 어라, 싶은 기색으로 어색하게 웃었다.) 아니, 저는 정말 괜찮……아.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린 세피로를 말없이 내려다보던 패드릭은 쓴웃음을 지었다.) 머리 다치면 큰일나요, 선생님. (쓰러진 세피로를 번쩍 안아든 후, 쇼파에 고이 눕혀 담요까지 덮어주었다. 기절했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남은 시간 동안 찾아볼까 싶어 서류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
44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136841E+59) 2018. 5. 25. 오후 8:38:44오늘은 예쁘게... 해볼까!(뭔가 데코라풍으로 잔뜩 꾸미고 있다. 뺨에는 분홍빛의 하트 스티커라던지, 여러모로 반짝반짝하다. 리본이라던지, 케이크에 장식될 스프링클이 조금 커져서 머리에 뿌려진 것 같은 느낌의 장식들도 많다. 양이 잔뜩 장식을 하고 돌아다닌다면 이런 느낌?)
#세실이다! -
45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2196519E+5) 2018. 5. 26. 오전 10:09:17>>44 (동그랗게 뜬 새파란 눈에, 하얀 생머리를 기른 눈꽃 같은 여자아이가..)(여자아이의 머리 위로 여우귀가 쫑긋거리고, 뒤로는 희고 날씬하지만 복슬복슬한 털꼬리가 달려 있다.)
시씨! 오늘은 귀여운 모습이네요, 꼭 어디라도 가는 것처럼...발렌타인데이도 화이트데이도 지났을 텐데, 무슨 일이에요? 아, 사실, 그날 고백이 성공해서, 어딘가에 데이트라도 간다거나...! 와아! 굉장해! 아, 미, 미안해요! 혼자 들떠버렸어..그렇지만 그만큼 언니가 귀여워서요...그거, 머리에 있는 장식들 어디에서 샀어요? 무, 물론 나한테는 잘 안 어울리겠지만요...(자신의 흰색 머리카락을 살짝 잡아 매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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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이 없길래 여우 아가씨로 참전...참전?
아무튼 일단은 피겨 스케이터! -
46 이름 없음 (2196519E+5) 2018. 5. 26. 오전 10:10: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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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오 까먹었다
라리사라고 불러도 되고, 애칭인 라라로 불러줘도 좋아! -
47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전 10:20:28>>45
아뇨, 아뇨아뇨! 그냥 반짝반짝한 게 오늘따라 끌려서, 그냥!(반짝반짝하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콜리플라워를 떠올리게 하는 몽실한 머리카락)발렌타인도 화이트데이도 지났지만은, 그래도! 반짝반짝한 건 좋으니까! 장식은 그냥 적당히 떨이로 파는 걸 샀어요! 플라스틱이고, 싸구려라서 원래 내 취향이 이러진 않지만!(그러다가 조금 고민을 하더니 눈꽃 모양의 머리핀을 떼어내 당신에게 건넨다)이거라면 어울릴지도! -
48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2196519E+5) 2018. 5. 26. 오전 10:39:03>>47
응, 맞아요, 맞아요. 반짝반짝한 건 좋죠! 반짝거리는 것만 좋아하면 안 된다고 다들 혼내지만 뭐 어때요, 세상의 예쁜 것들은 다 반짝거리는걸. 얼음이나, 눈이나, 별이나, 보석 같이...그리고 시씨의 머리 장식이나..(방긋 웃다가, 머리핀을 건네는 손에 깜짝 놀라 눈을 커다랗게 떴다.) 어머나? 내가 해봐도 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너무 예뻐서 거절하기가 아까운걸요? 언니가 그렇게 말한다면 틀림없겠죠! 한번만 해보고 곧장 돌려줄게요!(신이 나선 두 손으로 머리핀을 받아들었다.)
음, 어때요? 귀여워요? 하지만 둘 다 새하얀 색이니까, 아무것도 안한 줄로 아는 거 아닌가 몰라!(머리 위에 꽂은 핀을 건드리며 웃었다.) -
49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전 11:07:48>>48
반짝반짝, 좋잖아요? 그래서 내가 별을 좋아하는 걸! 응응, 라라는 귀여워요! 잘 어울려요! 귀여워! 잘 어울리는걸요? 그냥 가져도 좋아요! 라라한테 잘 어울리니까요!(빵싯빵싯)오늘은 그냥 이렇게 꾸며보고 싶었을 뿐이지만, 그래도! 반짝반짝이라던가 좋아요! 구름에 별이 잔뜩 박혀있다면, 그렇다면 얼마나 예쁠까요? 지금의 내 머리카락과도 비슷할까요? 아하하하하, 별구름은 귀여울거에요! -
50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2196519E+5) 2018. 5. 26. 오후 12:11:09>>49
맞아요. 별은 꼭 하늘에 박힌 보석 같구...(귀엽다는 말에 볼을 붉히며 활짝 웃었다.)꺄아, 정말? 시씨는 누구에게나 상냥하니까 믿음직하지 못하다구요? 농담, 농담이에요! 눈꽃 머리핀이 귀여우니까 그런 거라구요. 언니도 정말...(가져도 좋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네에? 그치만 진심으로 말하는 거예요? 마음에는 정말로 들지만, 그래도...언니의 예쁜 머리핀인걸? 나한테 줘도 아깝지 않아요? 정말로 준다면 앞으로 매일매일..음, 매일매일은 못하려나? 그래도 자주 하고 다닐게요!(꼬리를 살랑이며 말했다.)
구름에 별이 박혀있다는 거..왠지 동화책에 나올 것만 같은 이야기네요. 그런데 구름에 별이 박혀 있으면, 꼭 입에 넣으면 꿀사탕 같은 맛이 날 것 같지 않아요?(귀를 쫑긋거린다.)있잖아요, 이건 비밀이지만 시씨 언니의 머리카락은요, 생각보다 유명하다구요. 내 친구들 중에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이 날 것 같다면서 먹어보고 싶다는 애가 있어서, 내가 혼내 줬어요!(장난스레 씨익 웃었다.) 나도 그런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앗, 미안해요! 화나지 않았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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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져서 미안해요!;0; 자습중이라 이따금씩 들러서 확인하는 식으로 텀이 좀 있을 것 가타!! -
51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12:12:14#앗 미안해요 잠깐 다녀올게요! 저도 텀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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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2196519E+5) 2018. 5. 26. 오후 12:17: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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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걱정 마세요! 상L인 만큼 느긋하게 하자구!! -
53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920143E+5) 2018. 5. 26. 오후 5:19:39역시 체육계 동아리 쪽의 차별 수치가 높은걸……오히려 화인들은 이 점을 가지고 차별발언을 흘리고있고. 피곤하네…마지막 1년은 뭔가 수확이 있을 줄 알았더니만 결국 나아진 게 없는 것 같아. (지친 얼굴로 쓴웃음을 짓고는 마른 세수를 하는 초록빛 장발의 남학생.) 기분전환이라도 할까. (지친 기색 없이 평소의 모습으로 학생회장실을 나섰다.)
#호이! -
54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6071337E+5) 2018. 5. 26. 오후 7:17:16(좋은 일이라도 있는지 꼬리를 살랑대며 걷고 있다.) 오늘 연습은 잘됐네~머리핀 덕분일까나~(여자아이는 뒤로 커다란 가방을 멘 채, 가방을 흔들거리며 해맑게 웃고 있었다.)어머나? 저 사람은? 학생회장님이다! 회장님! 회장님!(손을 커다랗게 뻗어, 귀와 함께 흔들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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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920143E+5) 2018. 5. 26. 오후 7:27:14>>54
(자판기에서 초코주스를 뽑고있던 패드릭은 자신을 부르는 소라에 고개를 들었다.) 아, 라라 양인가? 안녕, 오늘도 청춘을 즐기고있나? (라리사와 마주보며 갓 뽑은 차가운 초코주스를 라리사의 목가에 가져다댄다.) -
56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7:28:17어엨(넘어져서 한바탕 구른다. 주변에 플라스틱 장식 핀 같은 것이 떨어짐)
#세실 왔당! 많이 늦었네... -
57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920143E+5) 2018. 5. 26. 오후 7:32:58>>56
안녕, 세실 ㅇ……뭐라!? (갑작스레 넘어진 세실리아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으로 다가가 부축해준다.) 이런, 다친 곳은 없나? (주변에 떨어진 플라스틱 장식을 주워 후후 먼지를 털어내고 내밀며) 자, 이것도. -
58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7:34:16>>57
아, 다친 곳이요? 글쎄요. 제 마음이 다친 것 같은데.(가만히 당신을 보며 태연자약하게도 말한다.)남한테 도움받으면 자존심이 상하는 타입이라서. ...는 거짓말이지만?(이내 플라스틱 머리핀 등등을 머리에 다시 장식하곤)감사함니당. -
59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920143E+5) 2018. 5. 26. 오후 7:38:43>>58
…세실 양은 종잡기 힘든걸. 다만 이쪽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그냥 두고 갈 수 없는 피곤한 성격이라서 말이지. 만약 진짜라면 내 옆에 있다간 상처만 받고 말거라고. (마치 비운의 여주인공의 말투를 흉내내고는 키득거리며 세실리아의 교복에 묻은 먼지를 털어준다.) 별 말씀을. 어디를 가던 중이었지? -
60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7:46:21>>59
세실은 원래 종잡기 힘든 사람이랍니다아~ 아아, 역시 3인칭은 좀 아닌가? 아무튼.(교복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자 까르르 웃더니)그냥 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죠! 아하하하하하......? 아무튼, 음. 시간 있으시면 같이 풀떼기나 드시러 갈래요? 그러고보니까 저는 화인이면서 채식주의자인데 이거 이상한걸까요? -
61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920143E+5) 2018. 5. 26. 오후 7:51:14>>60
그런 점이 세실 양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야. 물론 그 하루에 한 번 만지지 않으면 금단 현상이 올 것 같은 푹신푹신한 머리도 말이지…절대로 만지게 해달라거나 그런 뜻은 아니고. (싱글벙글 웃으며) 응? 전혀 이상하지 않아. 나같은 혼혈은 그럼 뭘 먹고 살아야하지? (피식 웃으며 턱짓을 했다.) 좋아. 풀떼기라, 기대되는걸. -
62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7:54:37>>61
그럼 만져요. 맘껏.(머리를 들이민다. 키가 작아서 만지기 편해보임)나 머리 만짐만짐당하는 거 좋아하는데, 친구가 없어서 아무도 안 만지거든요. 천문부도 사실 유령부원만 가득한, 실질적으로는 저 혼자뿐인 동아리고. 그치만 괜찮아요, 으음~ 그러니까. 그, 나는 혼자가 편하거든.(고개를 꾸닥꾸닥)아무튼 같이 가시져~ 가 아니라.(등에 메고 있던, 그러나 머리카락에 묻혀 안 보이던 가방을 꺼낸다. 어쩐지 바이올린 가방이지만 신경쓰지 말자. 아무튼 가방에서 도시락통과 포크를 꺼낸다.)음, 근데 여기서 먹으면 안돼려나. -
63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920143E+5) 2018. 5. 26. 오후 8:04:31>>62
그럴수가! 그렇게 기분좋고 폭신폭신한 감촉을 지금까지 방치해두고 있었다고? 정말 보는 눈이 없어도 너무 없군. 내가 2년만 더 어렸어도 머리를 만지게 해달란 조건 하에 천문부에 들어갔을 정도인데도. (열심히 중얼중얼거리면서도 세실리아의 머리를 열심히 퐁퐁 스스슥 토담토담하고있다. 그러다 마지막 말에 손을 멈춘다.) 혼자면 쓰다듬어주는 사람도 없을텐데? 스스로 쓰다듬는건 아무래도 흥이 나질않으니 말이야. (자기가 말해놓고도 이상한지 머쓱하게 웃었다.) 아, 가방이 있었나…글쎄, 1층 공원 벤치는 어떨까? 싱그러운 풀향을 맡으면서 풀을 먹는…거지. -
64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8:11:40>>63
으음, 방치라기보다는 그냥...... 귀찮아서요. 그리고 혼자서는 아무래도 영 아니죠. 그런데 쓰다듬어달라고 징징대기엔, 난 이제 어린애가 아니니까요.(머리를 쓰담쓰담하는 것이 그저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근데, 2년만 더 어렸어도? 으음...... 그랬으면 선배가 더 이상 선배가 아니잖아요, 학생회장님이 더 이상 학생회장님이 아니잖아요오. 전 지금의 선배가 좋습니다! 선배가 지금 당장 천문부에 들어온다고 해도 좋아요! 그리고오... 음, 네네 그럼 그렇게 하죠! 공원으로 갑시다~!(다시 가방에다가 도시락통과 포크를 넣는다. 그러곤 걷기 시작한다.) -
65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920143E+5) 2018. 5. 26. 오후 8:22:32>>64
그래, 세실 양은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지. 그렇지만 세실 양처럼 귀여운 사람들은 언제나 쓰다듬어달라고 할 권리가 있어. 그 누구도 쉽사리 거절하진 못할테지. (세실리아의 머리 감촉에 한껏 취해 손을 움직이던 패드릭은 이어진 이야기에 푸하하 웃었다.) 그래? 맞는 말이야. 2년 간의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지. 바로 지금의 날 좋아해준다니, 고마운걸. 나도 지금의 세실 양을 좋아하니까, 조기 은퇴를 고려해봐야겠어. (반 진심 반 농담조로 그렇게 말하며 걷기 시작한 세실리아의 뒤를 쫓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풀떼기라도 종류가 있지않나? 주로 어떤 종류지? -
66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8:29:37>>65
그렇지만......(뭔가 말하려는 듯 사뭇 진지해지다가 다시 웃음기 머금은 얼굴로 돌아간다.)...아니에요. ......그보다 왜 지금의 내가 좋다고 말하신거에요? 이상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요.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누군가가 호감을 가질 사람이 아니에요. '세실리아'가 좋은 사람인거지, '내'가 좋은 사람인 게 아닌걸요.(장난스레 말한다.)아무튼, 뭐...... 풀떼기라고 한다면... 아, 아니에요. 그냥 가서 확인하는걸로 하죠. 당황스러운게 나올지도 몰라요? 아하하항♪ -
67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7459699E+5) 2018. 5. 26. 오후 8:48:40>>66
흐음. (패드릭은 세실리아의 표정 변화를 곁눈질로 살펴보고는 고민이 담긴 작은 숨을 내뱉었다.) 뭐, 난 일단은 학생회장이니까 여러 학생들을 만나보았지. 그 중에서 확실히 세실 양 같은 타입은 드문데…아니, 본 적 없다고 해야하나. 세실 양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일종의 자기방어 같은거라고 생각해. 항상 좋은 사람인 것보다 언제든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는게 속은 편할지도 모르지.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난 지금의 세실 양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무엇보다 이런 머리카락을 지니고 나쁠 수가 없지! (타하하 웃던 패드릭은 세실의 경고에 살짝 겁을 먹은 눈치다.) 난 은근 편식 심한데… -
68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8:56:19>>67
드라마같은 걸 보면, 비현실적인 타입이 많이 나오니까요. 그런 비현실적인 사람들을 보다 보니 제가 비정상으로 보이는 걸지도.(한숨을 쉰다)아무튼 뭐어, 상관 없겠죠? 아무것도. ......그리고 머리카락이 성격이랑 무슨 상관인가요...?????(당황)아무튼 계속 가죠~ 근데 편식 심해요? 귀엽다~. 뭐 싫어해요? 말해봐요. 아마 뭘 말해도 그 중에 내가 준비해 온 도시락 안의 건 없을걸요?(그녀는 도시락을 떠올리는 듯 조용히 고민한다.) -
69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7459699E+5) 2018. 5. 26. 오후 9:28:12>>68
세실 양은 드라마를 좋아하나? 으응, 뭐,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걸 닮아간다고는 하니까. 그래도 딱히 비정상이어도 상관없겠지. 지금 나처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더 생길 수도 있다는 뜻이니까. (쿠후후 웃으며 세실리아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아무 상관 없지만 한 번 해본 말이지. …아, 편식 신하단건 비밀이야. 학생회장의 체면이 안서잖아. 그냥, 이것저것……뭐, 채소는 대부분 먹을 줄 아니까 괜찮을거야. (비밀이라는 듯이 검지손가락을 자기 입술 앞에 가져다댄다.) -
70 세실리아 밀피/고2/콜리플라워 (3496749E+5) 2018. 5. 26. 오후 9:43:39>>69
아뇨. 어머니가 욕하면서 보던 거 옆에서 따라 보던 거 외엔 그닥.(그렇게 말하곤 더 생길수도 있다는 말에 조금 고민하다가 입을 비죽거린다.)뭐 비밀이라면 비밀인거죠! 그 비밀 지켜드릴게요! 어차피 말할 친구도 없고!(빵싯 웃다가 이내 슬슬 도착하자 벤치에 도시락과 포크를 꺼내 놓는다. 이내 도시락의 뚜껑을 열자 보인 것은 식용 꽃들과 양상추, 콜리플라워, 딸기와 옥수수로 만들어진 샐러드였다. 조합이 이상한가? 싶기도)짠. 웬만하면 가리는 사람이 없는 메뉴에요! 칸나랑, 장미랑, 국화랑... 또 뭐 넣었었지? 아무튼 꽃도 많이 넣었습니다. -
71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5991359E+5) 2018. 5. 27. 오전 11:04:27>>55
꺄아아! (귀와 꼬리가 빳빳하게 서더니 부르르 떨렸다...) 꺄아아아! 차가워! 차가워! 차갑다구요! 아무리 추운 곳에 사는 여우라지만 갑자기 차가운 걸 가져다대면 놀란다구요!(똑바로 꼬리를 세우곤 패드릭의 어깨를 툭툭 두들긴다.) 너무해욧!..그거, 초코 주스? 어쨌거나, 회장 선배님두, 뭐랄까 독특한 것을 좋아하네요..맛있어요?(귀를 움직여대며 초코 주스를 빤히 바라보았다.)
>>70
안녕, 시씨! 오늘두요, 좋은 하루죠? 그게, 그, 머리핀...눈꽃 핀에 대해서! 감사를 하고 싶어서! 음, 그래서 뭘 하면 좋을까 하구 많이 생각해 봤는데, 역시 똑같이 귀여운 악세서리로 좋을까...그렇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나중에 열리는 아이스쇼에 언니를 초대하고 싶어요! 어때요? 괜찮..나요?(꼬리를 살짝 움직이며 세실을 보았다.)
-
ㅋㅋㅋㅋㅋㅋ너무 늦어버렸다 ㅠㅠ 미안합니다..! 어제 가족 외식 끝나고..이래저래 바빠서 들어올 짬이 없었네ㅠㅠ
갱신겸 레스 남기고가요:) -
7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전 11:30:31>>70
내 말을 그닥 믿지않는 눈치인데? 뭐, 나중이 되면 알게되겠지. (여유있는 목소리) 호오, 딱히 다른 샐러드처럼 간은 안되있는거야? 근사한걸. (포크를 집어들고) 어쩐지 묘한 조합이지만 확실히 꽃들을 이렇게 모아두니 그냥 먹기 아까운걸. 이럴땐… (씨익 웃으며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셀카모드) 자, 세실 양의 첫번째 친구 기념 겸, 예쁜 도시락을 모두에게 자랑해볼까. 도시락통 양손에 들고 한껏 웃어봐. (자기도 브이를 하고서 웃는 얼굴로 둘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는다.)
>>71
(프하하 웃으며) 변함없이 재밌는 반응이네. 미안, 알고는 있었지만 오랫만에 본 후배 양의 얼굴에 장난을 치고싶어졌거든. (어깨가 두드려지자 다음엔 안그럴게, 실실 미소지으며 양손을 들어보였다.) 아, 이거 말야? 음, 내가 직접 알려주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보는게 좋겠지? (초코주스를 라리사에게 건넨다.) 아까 놀래켜버린 것에 대한 사죄야. 받아주겠어?
#나도 자버렸다 ;◇;.......따흐흑ㄱ -
73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5991359E+5) 2018. 5. 27. 오후 1:14:16>>72
뭐라구요! 오랜만에 본 후배라면 아껴주는 것이 당연한 거예요!회장 선배님은 너무 장난꾸러기라니까, 정말...(뾰루퉁한 표정을 지었지만, 꼬리는 살랑거리고 있다.)뭐어, 싫다는 건 아니지만....그래도! 그래도, 또 그러면 나도 장난칠 테예요! 나도 언젠가는 꼭 패트한테 장난치는 거 성공할 거다 뭐!...혼내지 않을 거죠..?(조금 기가 약해진 듯 물었다.)
...사죄요? 고, 고맙습니다! 으음, 또 장난치는 것은 아니겠죠? 이번에는 믿어봐도 되는 거죠...?(약간 망설이는 듯하더니, 덥석 초코 주스를 받아들어 꿀꺽꿀꺽 마셨다. 그러더니 귀와 꼬리가 아까처럼..)달아아아아! 으엣, 완전 단데 묽어요오...단 건 좋지만, 달콤한 건 좋지마안.... -
74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2:06:48>>73
(기가 세졌다가 약해졌다가, 순진해졌다가 짖궃어졌다가. 패드릭은 흥미로워하는 눈빛으로 라리사를 바라보며 하루종일 지켜봐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 쪽에서 먼저 친 장난이니 후배의 귀여운 장난 정도는 언제든지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지. 학생회장이래봤자 그저 3살 더 먹은 같은 학생이니까, 그렇게 기죽지마. (소리없이 웃으며 라리사의 머리를 파파팟 쓰다듬었다. 귀여운 후배들이 많다니까.) 음, 아마도 라라 양 취향은 아니었나보네. 그건 내가 마저 마실테니 줘. 뭐 다른거 마시고싶은거라도 있어? (요동치는 꼬리와 귀를 보고 키득거리던 패드릭은 돈을 넣어둔 자판기를 가리킨다.) -
75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9947621E+5) 2018. 5. 27. 오후 2:52:28>>74 귀, 귀여운 장난인가요...(살짝 얼굴을 붉히며 꼬리를 살랑였다.) 그렇게 봐주신다면, 고맙겠지만...히엑!(머리를 쓰다듬는 패드릭의 손에 퍼뜩 놀라지만, 곧 꼬리를 기분 좋은 듯이 움직였다.) 으으응, 역시 회장 선배님은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조련하는 솜씨가 굉장..아니에요! 혼잣말이에요!
우우...달아요, 분명히 달지마안, 그래도...ㅈ, 저는 역시 뭐냐고 하면 초코우유가 좋아요. 여기요. 회장 선배님은 여러모로 대단하다니까요...네? 다른 거요? 하지만 이렇게 대접받고 하기엔, 선배님한테 해드린 게 아무것도 없는걸요! 정말로 괜찮은 거예요? 괘, 괜찮다면 저는 이온음료가 마시고 싶어요!(꼬리와 귀가 사정없이 요동치고 있다.) -
76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3:51:18>>75
조련……? 하하하, 그런 이야기 많이 듣곤 하지. 내 쓰다듬이 여간 기분 좋아야지 말야. 학생회장이 되면서 모든 후배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게 꿈이었는데, 아무래도 일이 바쁘다보니 그럴 시간도 없으니말이야. (약간의 피곤함이 담긴 한숨을 내뱉으며) 그렇다곤하나 라라 양의 머리카락 감촉도 굉장한걸! 폭슬폭슬한게… (와인을 고르는 소믈리에가 된 것 같은 진중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라리사의 머리를 사사삿 쓰다듬는다.) 대단하다고? 자판기 음료 하나 사주는게? 난 우리 학생들에게 더 큰 걸 주고싶었지만 말이야. (미소를 지으며 라리사가 원하는 대로 대중적인 이온음료를 하나 뽑았다. 그리고는 다시 장난스레 목에 가져다대려는 시늉을 하다, 평범하게 건네주었다.) 부활동은 어떤가, 라라 양? -
77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9947621E+5) 2018. 5. 27. 오후 4:10:53>>76
모든 학생들의 머리를 쓰다듬는다니, 그런 엄청난 계획을 속에 감추고 있었군요...! 그걸 위해서 학생회장이 되신 건가요! 그렇게 주도면밀하셨다니...모든 것은 패트의 큰 그림이었다..이런 걸까요...(왠지 심각해진 얼굴을 하고 있다가, 다시 손이 머리를 쓰다듬자 적응되었는지 눈을 감고 귀를 쫑긋거렸다.)아마도 선배님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걸 싫어할 아이는 없을..아닌가? 있으려나아..아, 아니에요! 이런 얘기는 하지 않을래요!(부러 아무렇지 않은 듯이 말하지만, 어쩐지 힘이 빠진 목소리였다.) 뭣보다 패트 앞에서는 하고 싶지 않다구요...
와아! 포ㅋ..(음료수병이 자기에게 다가오자 몸이 그대로 흠칫 굳었다가..)...으, 음료수 고맙습니다! 잘 마실게요!(생긋 웃으며 음료수를 받아들었다.) 이온음료는 대단해요~아무때나 마셔도 되는데, 운동하고 나서 마시면 더 맛있잖아요~어디에나 잘 어울리고..아, 이건 아닌가?
부활동이요? 언제나 즐거워요! 그러니까, 선배님이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청춘! 이라는 느낌이라고 할까?(꺄르르 웃었다.) 이런 말 하면 나이들어 보이니까, 음...역시 그냥 즐겁다고 할래요. 요새는 그것도 재미있어요, 악세사리를 만드는 클럽인데...(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다.) -
78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4:28:24>>77
그렇지. 내 속셈을 꿰뚫어보다니, 라라 양도 제법 하는걸…! 그동안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몰라. 학생회장이 되는 순간 나만의 쓰담쓰담 제국을 건설해서 하루종일 쓰담쓰담만 하는 삶……뭐, 지금은 이루지 못할 꿈이 되어버렸지만 그걸로도 좋아. 라라 양을 쓰다듬는걸로 충분히 보답받고 있으니까. (마치 악당의 진지한 대사를 치는 것 같이 분위기를 잡던 패드릭은 장난스레 웃었다.) 그런가?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마운걸! 하지만 당연히 싫다는 사람들도 있겠지. 나 역시 억지로 하고싶진않아. (힘빠진 목소리를 내는 라리사의 머리를 두번 퐁퐁 토닥였다.) 그런 개미 목소리 하지 말고. 나도 이온 음료를 좋아하지. 부담없고, 수분 보충도 되는 느낌이라. 하지만 나는 그냥 물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야. (물은 만병의 보약이라지. 그런 말을 덧붙이며 음료를 마시는 라리스의 모습을 지켜보는 패드릭의 자줏빛 눈동자에 웃음기가 깃든다.) 그래, 청춘을 잔뜩 즐겨줘서 고마워. 아직 3년이나 남았으니 더 많은 걸 경험해보고 즐기다 가야지. 라라 양 같은 후배가 있어 나 역시 보람을 느끼는거고. (초코주스를 홀짝이며) 호오, 나중에 구경시켜주겠어? -
79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9947621E+5) 2018. 5. 27. 오후 4:46:08쓰다듬 제국이라니...(충격받은 표정을 한다.)제 생각이 맞았던 걸까요..그런 건가요...! 패트는 쓰다듬 악당이었던 거예요! 대체 쓰다듬는 걸 왜 그렇게 좋아하시는 건가요!..맞아요. 선배님은 억지로 누군가를 쓰다듬는다든지, 그런 짓을 할 사람은 아니니까요...(싱긋 웃었다.)
물도 좋죠! 음, 물은 달콤한 맛도 새콤한 맛도 없지만, 그런 맛이 없으니까 물인 거잖아요? 정말로 아무것하고도 잘 어울리고, 깨끗하고, 마시는 것만으로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고 말이에요. 뭘 집어넣어도 이상하지 않구... 으음, 그렇게 말하니까 선배님하구 잘 어울리네요...(패드릭을 빤히 바라보다가, 구경시켜 달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에요. 다들 회장 선배님이 구경하러 온다고 하면 좋아할 거야! 상냥한 아이들이니까요!
그러고 보면 학생회장은 부활동 같은 건 하지 않지요? 정작 자기가 할 수 없다니 아쉬울 것 같아요... -
80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4:58:13>>79
(쓰다듬 악당이라니! 라며 푸핫, 웃음을 터뜨렸다.) 왜 쓰다듬는걸 좋아하느냐……흠…글쎄, 딱히 분명한 이유는 없지만 귀엽잖아? 남자든 여자든 간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쓰다듬 받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말야. 차별없이 모두가 귀여운 표정을 지어서 좋아하는걸지도. (라리스의 이야기에 잔잔힌 미소를 띄운 채로 장난스레 라리스의 머리카락을 마구 헝클어뜨렸다.) 고마워, 라라 양! 그렇게 고평가 받으니 쑥쓰럽네! (프하하 웃으며 헝클어뜨린 머리카락을 다시 하나하나 정돈해주기 시작했다.) 나랑? 확실히 난 매우매우 공정하고 깨끗한 방식으로 학생회장에 당선됐으니까 말이지. 잘 알아주는걸! 아, 그럼 나중에 체험학습으로 깜짝 방문할테니까 놀라지 않게 잘 말해줘. 음료수도 조금 사갈거고…응? 글쎄, (잠깐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 나에겐 학생회장 자체가 부활동이나 다름없지. 모두를 이끌어가는 역할로써 난 이 학교 생활을 충분히 즐기고있어. 가끔 일이라는 명문 하에 라라 양의 부실에도 놀러가고 그러니까, 딱히 아쉬운 점은 없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옆머리를 가지런히 정돈시켜주었다.) -
81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8248162E+5) 2018. 5. 27. 오후 7:21:32>>80
(자신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패드릭에 눈을 꽉 감았다.)쓰, 쓰다듬어주면 모두가 기분이 좋아진다고 누가 그래요! 역시 쓰담쓰담 악당이라고 부를 테야!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는 건 사실이지만요...(손이 머리를 정돈하듯이 매만지자 다시 눈을 떴다.)..네에? 고평가인가요? 물을 닮았다는 게? 그렇지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 선배님처럼 모두를 다 좋아하려고 하는 학생은 드물다구요. 그, 그리고! 공정한 방법으로 학생회장에 당선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흥, 말 안 해줄 거예요. 하지만 악세서리부...라고 불러도 좋을까..? 아무튼, 악세서리 친구들은요, 재미삼아서 모임을 갖고 있으니까 회장님이 오신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걸요. 오히려 깜짝 등장 하면 서프라이즈! 라면서 다들 좋아할 거라구요?(생긋 웃었다.)
흐음...그런 거라면 괜찮지만요. 틀림없이 패트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걸 거에요. 나는, 음, 누가 시켜준다고 해도 학생회 같은 걸 하느라고 재미있는 일들을 못하게 되는 건 너무 아까우니까...뭐야? 그렇게 말하니까 선배님은 나보다 한참 어른처럼 들리잖아요?(불만이 생긴 듯 꼬리를 아래로 탁탁 내려찍었다.)
맞아, 아이스링크에도 자주자주 오세요, 항상 부실에만 오지 말구요! 저 말고도, 피겨스케이팅 하는 친구들은 다들 실력이 훌륭해서, 연습하는 모습만 봐도 깜짝 놀라게 될 거라구요...맨날 부실에서만 놀고 가구. -
82 라리사 (2078245E+5) 2018. 5. 27. 오후 7:25:06늦어서 미안해요! 이제 학원 끝났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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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7:28:45(결이 좋은, 눈처럼 새하얀 은발을 가진 여학생이 벤치에 앉아서 눈을 감고있다. 꼬리가 가끔 살랑이는 모습이 좋은 꿈을 꾸고있는 것 같다. 곧 수업종이 울리는 소리에 귀가 조금 움직인다.)
#부학생회장으로 난입! 해도 괜찮은가요...? -
84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7:38:19>>81
쓰담쓰담 악당이라, 흐흠.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표정) 적어도 내가 쓰다듬어준 애들은 전부 그랬거든. (얄미운 말투를 흉내내고는 작게 웃었다.) 좋아하려고 노력하는거지니까 모든 결과가 원만하진않아. 물론 우리 학생들 미워할 점 하나 없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관계성이란게 있거든. 그게 틀어지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나쁘게만 보이는거야. (씁슬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 그런가?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는걸. 그럼 진짜 나중에 서프라이즈! 할테니까 말야. (이를 드러내보이며 웃었다.) 한참 어른 맞지않아? 이제 1년 뒤면 난 사회인이고, 라라 양은 갓 고등학교 입학하는 처지 아냐? (푸흐흐 웃으며) 괜찮아. 누구 한 명 쯤은 희생해야 모두가 원만하게 잘 지낼 수 있어. 아, 내겐 딱히 희생도 아니지. 내가 하고싶은 일이 이거니까. 그러니까 나에 대한 걱정은 넣어둬. 내게 즐거움이란 라라 양같은 귀여운 후배들이 청춘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는 거니까. 아, 라라 양 머리 땋아도 예쁘겠네. (한참동안 머리를 만지다보니 대충 형태가 눈에 들어왔는지 기웃기웃거린다.) 정말? 되도록이면 체육부 연습장에는 잘 안들르려고 하거든. 나같은 외부인이 들어오면 연습하는데 방해될까봐 말야…모두가 괜찮다면 구경하고싶지. 라라 양도 실력 발군이라면서? 졸업하기 전에 한 번 봐둬야겠어. (싱글벙글)
#와! 학원 탈출 축하해! (빵빠레) 나도 얼른 퇴근하고 싶어 ;ㅡ; -
85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7:40:19>>83
!? (멀리서부터 레이첼의 모습을 보고 슬금슬금 도둑고양이처럼 다가온 패드릭은 울려퍼지는 종소리와 쫑긋거리는 귀에 숨을 멈췄다. 어정쩡하고 벤치 뒷편에 붙어 숨어있는 상황.)
#물론이지! 어서와 부학생회장 >◇<*)9 -
86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7:44:51>>85
(천천히 눈이 떠지며 잠에 취해 반쯤 풀린 붉은 눈동자가 보인다. 수업에 들어가지 않을 생각인지 조금 뒤척이며 다시 자리를 잡고는 잠들어 버린다)
#감사합니다ㅏㅏㅏㅏ!!! -
87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7:49:22>>86
(설마? 싶은 생각에 기색을 살피던 패드릭은 피식 웃으며 벤치 등받이에 접은 팔을 올려놓고 얼굴을 기댄다. 자고있는 레이첼을 빤히 쳐다보며) 호오, 부학생회장님? 수업시간 종이 쳤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무방비이신데 지옥의 간지럼을 맛보여드려도 된다는 뜻일까요? (일부러 존대를 사용한다.) -
88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8:05:50>>87
(회장에게 협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른하게 웃으며 말한다)
회장의 간지럼은 자면서도 피할 수 있다고요?
(고개를 돌려 회장을 쳐다보며 한쪽 눈만 살며시 뜬 채로 감히 학생회장을 도발한다)
그럼, 회장님은 왜 여기 있어? 수업 안 들을 거예요?
(회장을 놀리는 게 재미있는지 꼬리가 기분 좋게 살랑거린다) -
89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2078245E+5) 2018. 5. 27. 오후 8:09:56>>84
관계성이요..? 잘 모르겠네요...선배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패트는 확실히 나보다 한참 어른이네요...아직 저는 어려운 건 잘 모르겠는걸요.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어렵다. 좋은 사람이 나쁘게만 보인다는 건 무슨 기분일까요?(고민하는 것처럼 눈살을 찌푸렸다.)
패트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나도 힘내서 우리 회장님이 좋아하는 청춘을 즐기도록 할게요!(웃으며 파이팅 자세를 취했다.) 재미있게 지내는 건 라라의 특기니까요!
..머리요? 그러고 보니 땋아본 적이 없네. 올림머리나 양갈래 같은 건 해본 적이 있지만...저는 이 머리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요. (머리를 슬쩍 매만진다.)흐음, 이번 아이스쇼에선 땋아 볼까나?
당연하죠! 스케이트 타는 친구들 중에, 연습을 남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아하는 아이들은 따로 하니까요. 보통은 누군가 보러 와주면 쑥쓰러워해도 좋아할걸요...물론 연습보다 진짜 경기나 공연 같은 걸 보러 와주는 걸 더 좋아할 테지만. 그, 그래도! 그래도 꼭 한 번 보러 오세요!(얼굴이 화끈거리는 것 같다.) 실력 발군까진 아니지만...선배님이 구경하러 오면 꼭 보기 좋게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켜 줄 테니까요!
>>83
어머나? 정말이지, 또오...(뾰루퉁한 얼굴을 하고 레이첼에게 다가갔다.) 부회장니이이임! 레이체에엘!(몇 번 크게 불러 레이첼을 깨웠다.) 또 수업 땡땡이 쳤죠? 땡땡이 쳤지? 여기서 계속 잔 거죠? 부회장 선배님이 맨날 땡땡이 치고 그래도 되는 거예요?..나도! 나도 언니처럼 땡땡이 치고 싶단 말이야! 나도 땡땡이 칠 거야아...(갈수록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
흐어어...!! 패드릭주 얼른 퇴근하길 나도 빌어줄게! 나도 이제 무사히 귀가를 먼저 해야 할 것 같아!
그리고 레이첼 부회장님도 어서와!!:3/라리사든 라라든 마음대로 불러주세용:3 -
90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8:11:12>>88
윽, 역시 알고있었나. 내가 만약 섣불리 움직였으면 네 쪽에서 반격해왔을테지. 하여튼, 눈치 빠른 애들은 이래서 싫다니까. (농담조로 말하며 키득거린다.) 레이첼 양, 되도록이면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둘 중 하나를 확실히 해주겠어? 질문에 대답하자면 학생회장 직위를 이용한 합법적인 땡땡이지. (자세한건 묻지말라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벤치를 슥 뛰어넘어 옆자리에 앉았다.) 흠…수업이 재미없나? -
91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8:22:25>>89
(큰 소리에 깜짝 놀랐는지 귀가 크게 움찔한다)
라라.. 언니 조금만 봐줘..
(잠에 가득 취한 목소리로 주섬주섬 일어나며 말한다.)
너무 피곤하다..
(라라를 품에 폭 안고는 축 늘어진다. 꼬리가 좌우로 조금씩 흔들린다)
라라는 언니처럼 땡땡이치거나 하면 안 돼.. 땡땡이는 나쁜 거야..
알았지?
라라가 땡땡이 치치 않는 대신 언니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어린아이를 달래듯 라라의 머리를 토닥이며 나른하게 웃는다)
#반가워요!!잘 부탁해요!! :) 라라..너무 귀엽네요..!ㅠㅠㅠ집에 조심해서 들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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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6674674E+5) 2018. 5. 27. 오후 8:24:09>>89
모르는 채로 지내는 게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니 큰 걱정은 필요없어.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면 알게될거고, 그렇지 않다면 알지 못해도 괜찮다는 뜻이지. (빈 초코주스 병을 버리고 키득거리며 라리스의 볼을 살짝 잡아당겼다.) 아직은 어른 아니다? 같은 학생이야. (파이팅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눈을 가늘게 하며 웃었다.) 그래! 역시 내가 점찍어놓은 후배 양은 뭐가 달라도 다른걸.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나 역시 기분이 좋아지니까 말이야. (라리스의 이야기에 빤히 머리카락을 쳐다보던 패드릭은 능숙하게 임시로 살짝 땋아보았다.) 봐, 잘어울리는걸. 베이스가 풍성하다보니까 이런저런 머리 다 해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이미지 변화를 꾀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손을 놓자 땋은 머리가 사르륵 풀린다.) 그래,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안 가볼 수가 있나! 뜨거운 청춘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한 번 지켜봐야지. 물론 경기 때도 시간을 비워서 보러가도록 하겠어. (기세좋은 외침에 같이 파이팅 자세를 취하며 기합을 넣는다.) 그래! 그래도 부담은 갖지말고. 계속 지켜볼테니까 말이야. -
93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8:41:35>>90
제가 감히 회장님께 반말을 쓸 수는 없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합법적인...
어째서 회장은 합법적이고 저는 불법인 거죠..?
(합법적이라는 말에 조금 분했는지 볼을 작게 부풀린다. 곧 회장의 말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한다)
수업은 누구든지 재미없다고 느낄걸요-?
(벤치에 느긋하게 등을 기대며 마치 별 이유가 없다는 듯 편안한 어조로 말한다)
그냥, 수학 선생님이 유독 저를 싫어하시더라고요.
뭐.. 어쩔 수 없죠.
(어깨를 으쓱하고는 다른 주제로 말을 돌린다)
참. 회장, 사탕 먹을래요?
친구한테 받았는데 맛있더라고요-
(주머니에 있던 막대사탕을 하나 꺼내 회장에게 건넨다) -
94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225605E+55) 2018. 5. 27. 오후 8:44:04#패드릭주는 집에 가서 마저 이을게!
-
95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8:45:47>>94
#조심해서 들어가요 패드릭주! :) -
96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8991417E+5) 2018. 5. 27. 오후 9:24:47>>91
꺄아아!(몸이 레이첼에게 푹 파묻히자 놀라선 꼬리가 가만 있지를 않았다.) 꺄아아! 뭐 하는 거예욧! 뭐 하는 거예욧! (레이첼의 어깨를 아프지 않게 툭툭 두들겼다.) 부회장 선배님이 후배에게 어리광 부린다고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닐 테야? 그래도 좋아요? 그래도 좋아요? 으으으으..(결국 팔을 늘어뜨리고 얌전해졌다...) 땡땡이 나쁜 건 줄 알잖아요! 선배님도 알면서 왜 치는 거예요! 다음 수업은 들으러 갈 거죠? 응? 그것도 땡땡이 칠 거예요? 그럼 정말로 나도 땡땡이 쳐버릴 테예요? (잠든 레이첼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다.)..마..맛있는 거요? (약간 당황한 듯 하다.) 그, 그렇게 말하면 치사해요! 치사하잖아요! 그러면...그러면 정말로 땡땡이 못 치게 되어버리잖아아..레이첼 치사해..나빠..심술쟁이..(귀가 추욱 처졌다.)
>>92
그..그래요? 모르는 것이 행복할 때도 있구나...그것 봐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를 알아야 하는 거잖아요? 모르는 것이 행복할 때도 있다는 것도, 아니까 아는 거고..응? 뭐야, 말이 이상한걸? 저는 역시 아직 너무 어린가봐요...(시무룩한 채 꼬리가 처져 있다가 볼이 잡아당겨지자)..우으으으에에..머..머...머 하시는 거예여! 우와아, 왜 다들 볼 잡아당기는 걸 좋아하는 거야아..(자신의 볼을 문질거렸다.)
자, 잘 어울려요? (땋은 머리를 살짝 쳐다보았다.) 그렇지만, 거울 같은 것도 없구, 회장 선배님 말은 믿을 수가 없는걸요! 농담이에요, 농담. 그치만 다른 사람들이 예쁘다고 말해주는 건, 언제나 언제나 해주는 말이니까..엄마나 아빠나, 친구들이나...그러니까 이런 건 스스로가 봐야 한다구요.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다음 아이스쇼에는 조금 색다른 헤어스타일을 해보겠어요!
(꼬리를 세우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저, 정말요? 보러 와주시는 거죠? 기뻐라! (활짝 웃으면서 방방 뛰었다.) 약속 지켜야 해요? 그, 그래도 굳이 바쁜데도 경기를 꼭 보러 와주시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시선을 슬쩍 옆으로 돌리며 힐끔거렸다.)
--
조심해서 들어가요:D!! 드디어 퇴근인거네! 축하해!! -
97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9:46:05>>96
(라라의 꼬리가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작게 키득거리며 웃는다. 곧 어리광 부리는 모습을 말하고 다닐 거라는 말에 라라를 더욱 꼭 껴안으며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라라를 보면 어리광 부리고 싶은걸?
땡땡이가 나쁜 건 알지만.. 너무 재미있는데 어떡해-..
다음 수업은.. 음..
생각 좀 해보고!
(이미 잠은 다 깼는지 아까보다 밝아진 목소리로 라라를 놀린다)
응, 맛있는 거.
엄-청 엄청 맛있는 거 사줄게-.
맞아! 언니 심술쟁이야-
(라라의 말을 들으며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다가 잠깐 고민을 하는 듯하더니 입을 연다.)
음.. 아니다.
라라, 다음에 언니랑 땡땡이칠래?
(마치 악마가 유혹하듯 잔잔하게 웃으며 라라와 가만히 눈을 마주친다) -
98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133149E+54) 2018. 5. 27. 오후 9:49:02(야자중에 잠시 바깥바람을 쐬러 나왔다. 밤이 되어 시원해진 밤바람을 따라, 옅은 자색이 감도는 은빛 머리칼이 흩날리며 서향꽃 특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퍼진다. 가볍게 기지개를 켜는 등 스트레칭을 하고는, 무심코 무방비한 모습으로, 나지막이 노래를 입에 담는다.)
-
99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133149E+54) 2018. 5. 27. 오후 9:49:32#이크 영상이...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aCwWwpaiQIQ -
100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8991417E+5) 2018. 5. 27. 오후 9:55:46>>97
왜, 왜요? 저는 언니보다 동생인걸요? 도, 동생한테 어리광 부리고 그러면 안 된다구요!(자신을 껴안은 팔을 잡으며 꼬리를 살짝 살랑였다.)그래도, 으응, 레이첼이라면 뭐, 괜찮을지도..레이첼이니까 괜찮은 거예요! 나는 응석 받아주는 건 서툴다구요? 그런 거 잘 못해도, 레이첼이니까 받아주는 거니까요?
..흐응..다음 수업이 뭔데요? 재미없는 수업일까나? 그래서 나한텐 생각 좀 해본다고 거짓말 치구 또 놀러가려는 거죠! 그런 거죠!..맛있는 게 뭔데요? (눈살을 찌푸리며) 지인짜로 맛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 맹세해요? 만약에 정말로 맛있으면..그..어, 언니랑 같이 땡땡이쳐줄 생각두, 조, 조금 있달까..!
>>98
어머나? 어디선가 나는 예쁜 소리..꼭 꽃이 노래하는 것 같네..(혼잣말로 중얼거리며 귀를 쫑긋거린다. 예민한 귀가 먼저 반응한 곳으로 눈길을 돌려보았다.) 와아....(눈을 반짝거리며 노래하는 다프네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정말 예쁘다아..무슨 노래일까? 저 노래에 맞춰서 스케이트 타고 싶은걸..(밤바람에 맞춰 꼬리가 흔들거렸다.) -
101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133149E+54) 2018. 5. 27. 오후 10:01:21>>100 Maybe I'm not alone...(속삭이듯 노래를 마무리하며 눈을 살며시 감다 - 인기척에 눈을 뜨고, 자색 눈동자를 굴려 귀를 쫑긋거리는 소녀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그 눈에 서린 것은, 뜻밖의 상황에 대한 의아함)(야심한 시각에 홀로 있는 후배가 신경쓰여, 다가선다.) 안녕, 좋은 밤. ...요즘은 중등부도 야자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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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10:05:56>>98
(야자 중에 빠져나오는 사람은 없는지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달콤한 서향 꽃 향을 맡고는 조용히 향기가 나는 곳을 찾아 발길을 돌린다. 곧 학생을 발견하지만 조용히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며 근처 나무에 몸을 기댄다) -
103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7818715E+5) 2018. 5. 27. 오후 10:06:48>>101
(다프네를 바라보며 서 있다가, 눈이 마주치자 귀와 꼬리가 빠릿하게 곤두섰다.) 후아앗! ㄷ, 드, 드, 들켰다! 들켜버렸어..들켜버렸어..죄송합니다아아! 엿들어 버렸습니다아아! 너무 예쁜 언니가 너무 예쁘게 노래 부르고 있어서 멈춰서 다 들어버렸습니다아아아!(허리를 숙이며 사과하다가, 다프네가 물어오자 몸을 들었다.)야, 야자요...? 아니요! 그런 건 안 해요! 그냥..사실은...(곤란한 듯 눈을 굴리던 도중, 코가 찡긋거렸다.)..하아, 좋은 냄새..! 꽃냄새 엄청 향기로워.. -
104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6492518E+5) 2018. 5. 27. 오후 10:09:50>>102 (혼자 있다는 생각 속에 노래를 마쳤다가,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지자 느낌이 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같은 반 급우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나른한 목소리로 반갑게 인사한다.) 안녕, 레이첼. 고생이 많네. (야자 중 탈주를 학생부회장에게 들키고도 태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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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6492518E+5) 2018. 5. 27. 오후 10:14:39>>103 (후배의 솔직한 칭찬에 덩달아 뺨이 살짝 상기된다) 아니, 미안할 건 없지. 주위에 들릴만 했는걸. 듣기에 나쁘지 않았다면 다행이야. 좋게 말해줘서 고마워. (멋적은 얼굴로 시선을 살짝 돌리다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구나. 밤에는 학교라도 위험할 수 있으니까 주의하고. 물론 지금은 괜찮을거야, 나도 있고. ...좀 더 가까이에서 맡아볼래?(드물게 장난기를 머금고 물으며 한발짝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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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7818715E+5) 2018. 5. 27. 오후 10:27:10>>105
그..그런가요! 다행이에요! 지나가다가 예쁜 노랫소리가 들려서, 와보니까 언니가 노래를 부르고 있기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선배님은 합창부 부장님이잖아요? 그래서 항상 그, 부르기 어렵고 멋있는 노래만 부른다고 생각했는데..이런 노래를 들어서 깜짝 놀랐어. (꼬리를 살랑거리며 웃었다.) 하지만 역시 선배님이네요, 어떤 노래든 멋져요!
에헤헤, 위험하다고는 해도...정말이지요? 언니하고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들어요!..더 가까이서요?(코가 먼저 반응하는 것 같다.)이, 이렇게 가까이에서 맡아보는 거 처음...인데...(얼굴을 붉히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숨을 한껏 들이마셨다.) 후아아, 정말로 향기 가아득! 언닌 안 예쁜 게 뭐예요? 어떡하면 이렇게 냄새까지 예쁠까... -
107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10:29:57>>100
(라라가 귀여웠는지 맑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응, 고마워 라라-
역시 라라가 최고야! 라라밖에 없어-.
(기분이 좋은지 귀를 쫑긋거리며 다음 수업을 묻는 말에 곰곰이 생각해본다)
음, 다음은.. 분명 영어였지?
그래그래- 놀러 가지 않을게
(싱긋 웃으며 말한다)
라라는? 과학? 체육?
.. 당연하지! 분명 맛있을 거야-.
그러고 보니, 지금 시간이면 중등부도 수업시간 아닌가-?
(설마? 하는 표정으로 은근히 라라를 쳐다보다가 웃으면서 다른 주제로 말을 돌린다)
라라, 요즘 연습은 잘 되고 있어? 다치지는 않았고?
많이 힘들겠다 우리 라라.. -
108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7818715E+5) 2018. 5. 27. 오후 10:42:56>>107
우으으, 언니도 쓰다듬 악당이 되면 안 된다구요...회장 선배님은 완전 쓰다듬 악당이에요! 패트는 쓰다듬 제국을 만드는 게 꿈이었대요. 지난번에도 잔뜩 괴롭힘 당했는걸..에잇! 이제 몰라! 나도 레이첼 머리 쓰다듬을 테야!(레이첼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는다.)부드러워어어...언니 머리카락 완전 부드러워요! 꼭 솜 같아...흐음, 아닌가? 솜 같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세실 언니구..레이첼 언닌..은하수 같아! 어때요? 마음에 들어요? 내가 생각하기에는 마음에 드는데!(눈을 반짝이며 꼬리를 살랑댔다.)
아, 맞아요! 사실 이번 시간은 과학...(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떻게 알았어요? 역시 레이첼이야! 굉장해! 레이첼도 그렇구, 고등학생은 모든 걸 다 아는 걸까요..? 그치만 아이스쇼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선생님이 스케이트 타는 애들은 시간을 빼주셨어요. (장난스럽게 씩 웃으며) 그래서 정말 좋아!..실은 지난 시간에 실험 수업이 다 끝났거든요..아무튼, 연습하러 가는 길! 이번 아이스쇼도 보러 올 거죠? -
109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10:44:47>>104
뭐, 이러면서 나도 놀고 있으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네-
(잔잔하게 웃으며 나무에 기대고 있던 몸을 일으켜 다프네의 근처로 걸어간다)
역시 다프네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아-.
인심 썼다! 멋진 노래도 들었으니.. 야자 탈주는 이번만큼은 눈감아줄게.
(한쪽 눈을 찡긋하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다프네는 이제 뭐 할 거야? 다시 들어가려나-? -
110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6492518E+5) 2018. 5. 27. 오후 11:00:20>>106 고마워. 내 마음 가는 대로 무작정 불러본 건데 괜찮았다니 다행이네. (무심코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번 달 말에 뮤직 홀에서 우리 합창부의 차례도 있는데, 그때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신뢰받는다는 건 좋은 기분인걸. ...응, 나와 있으면 위험하진 않을거야. (좀체 머리에서 손을 뗄 수 없다) 냄새까지 좋아해준다니 쑥쓰러운걸. 하지만 조심해, 내 냄새를 맡은 아이들 중에 졸려진 아이들도 있어서 말야.
>>109 학생 부회장님도 땡땡이 삼매경이구나. (낮은 소리로 후후 웃는다) 후하게 평가해준데다 땡땡이도 눈감아준다니 고마운걸. 음, 모처럼 땡땡이도 눈감아준다고 해줬으니까, 조금만 더 농땡이 피우다가 들어갈까나. 레이첼은? -
111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7818715E+5) 2018. 5. 27. 오후 11:15:16>>110
흐흐흥.(기분 좋은 듯 웃음소리를 냈다. 머리카락이 쓰다듬어진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언니는 목소리가 예쁘니까요. (눈을 치켜뜨며)다프네라는 이름은 요정 이름이잖아요? 정말 요정이 노래하는 목소리 같다고 할까...? 그렇구나! 합창부 공연이 이달 말이었구나...꼭 보러 갈게요! 가서 좋은 노래 잔뜩 알아와야지!
으응? 냄새를 맡으면 졸려져요? (귀가 흔들거렸다.) 왜요? 언니 향기가 너무 좋아서, 긴장이 풀리는 걸까? 으응, 왜지...그, 그건 그렇고! (꼬리가 빳빳해졌다.)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선배님도 내 머리 쓰다듬고 있군요! 이, 이 학교 선배님들은 다들 쓰다듬 악당들이야!(눈을 감은 채, 얼굴을 한껏 붉히고 소리쳤다.) -
112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11:19:56>>108
쓰다듬 악당이라-..
(회장에게 쓰다듬당하는 라라의 모습이 생각났는지 웃으며 말한다)
쓰다듬 제국? 회장.. 설마설마했는데 그 정도였다니..
(못 말린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하다가 라라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신나 하는 모습에 가만히 있는다)
.. 은하수?
(은하수 같다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는지 눈을 조금 크게 뜬다. 곧 맑게 웃음을 터뜨리며 말한다)
엄청 마음에 들어! 우리 라라, 표현력이 대단한데-?
라라.. 언제 이렇게 장하게 컸을까!
(본인도 꼬리를 조금씩 살랑거린다)
맞아. 고등학생은 뭐든지 알고 있지-.
음.. 확실히, 조금 있으면 아이스쇼가 하나 열린다고 듣기는 했어.
너도 합법적인 땡땡이었구나?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한다)
당연하지! 라라가 나가는 아이스쇼는 모두 보러 갈 거니까 걱정 마!
라라 우승 선물을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네-
라라, 가지고 싶은 거 있어? -
113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1017404E+5) 2018. 5. 27. 오후 11:35:00>>110
땡땡이라니..!
이래 보여도 순찰을 목적으로 한 합법적인 땡땡이라고!
(조금 찔리는 구석이 있었는지 귀가 쫑긋거린다)
하지만..
(가만히 눈을 감고 근처에서 느껴지는 기척이 있는지 확인한다)
지금은 도망치려는 사람도 없는 것 같고!
다프네만 허락해 준다면 같이 놀고 싶은데..
괜찮아?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며 싱긋 웃음 짓는다)
혼자 학교를 돌아다녀도 심심하니까..
(귀와 꼬리를 축 늘어뜨리며 장난스럽게 불쌍한 척을 한다) -
114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6040838E+5) 2018. 5. 27. 오후 11:36:27그렇죠! 정말 무섭다니까요...우리 학교에서 쓰다듬기를 가장 좋아하는 분일 거야! 선생님들보다도 더! 틀림없어요!(단호하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은하수라는 말, 마음에 들어요? 그렇게 웃을 만크음? 왜, 왠지 기쁘다아..그렇게 좋아할 줄은 생각 못했는데..밤하늘에 하얗게 떠 있고, 만지면 부드럽고 매끄럽고, 레이첼의 것하고 똑같잖아요! 에헤헤...(쑥스러운 듯 웃다가)그, 그건! 이래봬도 열여섯이나 되었는데! 고등학생이 되려면 1년밖에 안 남았다구요!..그치만 1년이 지나면 라라도 선배님들처럼 뭐든지 아는 고등학생이 될 수 있을까...
응! 부회장 선배님이 보러 오면, 정말로 기합 넣구, 연습한 기술들을 꼭 멋지게 해내 보일 테니까 기대해 달라구요...(환하게 웃으며 말하다가)..에엥? 우승 상품이라니, 너무 빠르다구요! 그런 거 벌써부터 생각하면 괜히 실수해버릴지도...그, 그래도, 갖고 싶은 건, 으음..그러니까아...그, 언니를 닮은 하얀 늑대 인형이라든지, 뭐, 그런 걸...(눈길을 피하며 자그마하게 중얼거렸다.) -
115 라리사 (6040838E+5) 2018. 5. 27. 오후 11:40:16#내일은 월요일이군...! 모두 이번 일주일도 힘찬 일주일 되길 바라며 라리사는 오늘은 이만 퇴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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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7254445E+6) 2018. 5. 29. 오전 11:16:52그래, 앞으로도 그렇게 청춘을 즐겨주길 바래! (한 체육계 동아리방을 나서며 부원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옆구리에 끼고있던 서류철을 열어보며) 꽤 많이 남았네. 동아리가 진짜 많긴 많은걸.
#으윽 일월요일에도 밥먹고 뻗어버렸다 orz..........갱신!! -
117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034788E+56) 2018. 5. 30. 오후 4:37:19>>111 그렇게까지 비행기 태워지면 좀 쑥쓰러운걸. (솔직한 칭찬 세례엔 면역이 없는지 살짝 얼굴이 빨갛다.) 프로그램이 마음애 들었으면 좋겠네.
그건 나도 모르겠단 말이지. 뭐 덕분에 훌륭한 땡땡이의 구실이 되지만. (이윽고 살짝 놀란다.) 아, 미안. 복슬복슬해보이는 탓에 무심코. (손을 뗀다.) 흠, 하지만 쓰다듬 빌런이 되는 거, 좀 이해가 갈 것 같은걸.
>>113
그런가, 나도 합창부 부장 말고 학생회를 노려봤으면 좋으려나. 물론 농담. (왠지 반은 진담인 것도 같다.) 나야말로 땡땡이치는 동안 혼자서 뭐할까 싶었는데 어울려주면 좋지. 그럼 가볼까? 한군데 너무 머물러 있으면 선생님들한테 잡힐 지도 모르고.
#기절한 뒤에 겨우 접속...OTZ 갱신하고 가요:) -
118 다프네 오도라/고2/서향 (84734E+57) 2018. 5. 30. 오후 4:39:30>>116
안녕, 선배. 고생하시네요. (반대편에서 고개를 까딱, 인사를 건넨다.) 오늘도 동아리마다 살펴보시는 건가요? -
119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0393802E+5) 2018. 5. 31. 오후 5:29:11>>118
안녕, 다프네 양. 고생까지야. (방글방글 웃으며 손을 흔들어보인다.) 그렇지. 학생회장이란 자리도 사실상 할 게 별로 없단 말이야. 선도부 흉내를 내는 겸 놀러나온거지. -
120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4356071E+5) 2018. 5. 31. 오후 9:40:04(아무도 없는 빈 양궁부 동아리 방에서 혼자 활을 쏘고 있다. 화살 하나가 과녁의 중앙에 박혀있다)
음.. 조금 둔해졌네,
#저번에 갑자기 사라지고..이제야 와서 죄송합니다!! ;ㅁ; -
121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2691373E+6) 2018. 6. 1. 오전 11:50:13>>120
으응? 아무리 봐도 정중앙인데……내 눈이 잘못된건가? (갑자기 뒤에서 툭 튀어나와 눈을 비비적거리며) 굉장한걸. 양궁 같은건 모르지만, 쏘기 전부터 쏘고난 후까지 물처럼 스르륵 움직이는거 말야. (싱글벙글)
#괜찮아!! 상L이니까 느긋하게 굴리자 o.< -
12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2691373E+6) 2018. 6. 1. 오후 8:12:10#부캐도 자유롭게 받도록 할게요! 학교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세요() 조만간 저도 부캐 들고 오겠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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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레이첼 로아/고2/화이트울프 (7605712E+6) 2018. 6. 1. 오후 11:09:22>>121
(깜짝 놀랐는지 귀를 쫑긋 세우며 뒤를 돌아본다. 들킨 게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조금 붉어져있다.)
어.. 언제부터 있었어요, 회장?
(웃고 있는 패드릭을 보면서 본인도 작게 미소 짓는다)
저도 화살이 곧게 날아가는 게 좋아서 양궁을 했었어요.
회장은 좋아하는 운동 있어요? -
124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3515475E+6) 2018. 6. 2. 오후 1:15:30>>123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내가 훔쳐본 변태 같잖아. 그 정도 실력이면 좀 떳떳해도 괜찮지않아? (능청스런 말투지만 진심이 담겨있다.) 쏘기 전부터.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빨려들어갈 것 같더라. (뒷짐을 지며) 좋아하는 운동? 글쎄, 스노우보드? (활짝 웃는다.) -
125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9587503E+5) 2018. 6. 3. 오후 7:10:40>>116
후아아아, 오전의 연습 마무리에요~(목에 매단 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이제 슬슬 배고프니까, 밥 먹구, 쉬었다가 산책 갔다가...오후에는 실전 연습 해야지. 지상 훈련을 하고 나면 항상 잔뜩 배가 고파져서 참을 수 없어어어...(동아리방을 나오다가 패드릭을 발견했다.) 앗. 회장 선배님! 안녕!(손을 번쩍 들어, 꼬리와 같이 흔들었다.) 여기서 보는 건 오랜만이네요!
>>120
어라?(귀가 쫑긋쫑긋 움찔거렸다.) 아무도 없을 텐데 무슨 소리가 나는 걸까? 안쪽에서 왠지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양궁부실로 슬쩍 발을 옮기자, 안에는 레이첼이 활을 쏘고 있다.)어? 그러고 보니 레이첼, 양궁..(그러나 레이첼이 활시위를 잡자, 턱 입을 막고 레이첼을 바라보았다.)..대단해..정중앙이다..! 역시 이럴 땐, 멋있어 보인다니깐...
-
으아 너무 오랜만이지 ㅠ 갱신 겸 남기고 갈게! 그동안 너무 바빴네 ㅠㅠ -
126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2306033E+6) 2018. 6. 3. 오후 8:25:07>>125
(동아리실을 기웃거리던 패드릭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오, 리리. 그러고보니 네 부실도 이 근처였구나. 우와, 땀…… (걱정스러워 하는 얼굴로 바라보던 패드릭은 팔에 걸린 검은 봉지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꺼내 건네주었다. 아마도 동아리마다 들러 나눠주고 있었던 듯 하다.) 날씨도 더운데 고생하는걸. 그래도 땀흘리는 청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나까지 가슴이 두근거리네. (활짝 웃으며)
#아이고 고생많아 라라주!!! ;ㅡ; 어서와! -
127 이름 없음 (3401763E+5) 2018. 6. 3. 오후 8:26:52#저기, 그 전에 세실리아를 굴리던 사람인데...... 그간 신경을 못 써서 오지 못했어. 새로운 캐릭터를 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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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4855937E+5) 2018. 6. 3. 오후 8:32:00>>127
#괜찮아!! 아예 부캐 개념으로 내도 되고 새로 갈아엎어도 돼! -
129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8942568E+6) 2018. 6. 3. 오후 8:34:38>>125
응! 그렇죠! 기억하고 있었네? 헤헤, 지상 훈련 끝나고 쉬러 가던 중이에요! 선배님은 여기 무슨 일이에요? 으음, 지난번에 내가 말한 대로 구경 왔어요?(싱긋 웃으며 꼬리를 살짝 흔들었다.)..와아아!(눈이 반짝거리며 꼬리가 빙빙 휘둘렸다...)와아아! 이거 나 주는 거예요? 선배님 최고! 패트 최고! 정말 멋있어! 완전 착하신 분!(아이스크림을 번쩍 받아들어 덥석 물었다.) 으으응, 완전 맛있어...시원해애애....(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고맙습니다! 선배 짱이에요~
-
>>127
안녕 세실주 ㅠㅠ 완전 오랜만이야!! 어서와 ㅠㅠ -
130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3401763E+5) 2018. 6. 3. 오후 8:53:00(긴 흑발에 금안의 소녀와, 짧은 흑발에 금안을 가진 소년이 조용히 걸어다닌다. 허리에는 작고 까만 날개가 있다. 분명 둘 중 소녀인 쪽이 라미, 소년인 쪽이 라비라고 했지.)
#부캐도 가능하대서 둘 내본다! 구 세실주에요! -
131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4855937E+5) 2018. 6. 3. 오후 8:55:11>>129
뭐, 이 학교는 정말 넓으니까 지도에 의지하고 있었지. 난 내 기억력을 못믿거든. (꽤나 허술해보인다.) 응, 일하는 겸 겸사겸사. 그런데 타이밍을 잘못 맞췄나보다. 하필 연습 끝나자마자 오게되다니… (실망한 기색으로 쓴웃음을 짓던 패드릭은 라리사의 꼬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곤 옆구리에 손을 올렸다. 감정표현이 정말 확실한 후배 양이시네.) 하하, 이제야 알았나? 멋지고 잘생긴 회장님의 선물이니까 남기지 말고 전부 먹도록! (팡팡 소리가 나도록 라리사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
13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4855937E+5) 2018. 6. 3. 오후 8:57:45>>130
(서류들을 안고 걸어가던 패드릭은 앞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서류더미 옆으로 슥 고개를 내밀었다. 소년소녀의 모습에 방긋 웃어보인다.) 안녕, 귀여운 후배님들. 지금은 부활동 시간 아닌가? -
133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8942568E+6) 2018. 6. 3. 오후 9:03:47>>130
앗, 라미! 라비! 안녕, 언니들!(꼬리를 흔들거리며 반갑게 인사했다.) 어디 가요? 오랜만이다아~나 지금 연습 끝내구 오는 길인데, 언니들이랑 만나서 왠지 힘 났어!(웃으며 꼬리를 살랑거렸다.) -
134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3401763E+5) 2018. 6. 3. 오후 9:03:51>>132
아, 부활동 시간이죠. 신문부니까 신문 소재를 찾고 있다는 명목으로 적당히 빠져나오긴 했습니다만.(소녀는 그렇게 말했다. 그러곤 날개를 파닥이더니 당신을 본다. 소년도 당신을 본다.)신문 소재 찾는다는 명목으로 빠져나온 사람 2입니다.(소년도 말한다.) -
135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3401763E+5) 2018. 6. 3. 오후 9:05:28>>133
안녕.(가볍게 웃으며 당신에게 말하는 사람은 두 쌍둥이 중 남자 쪽인 라비이다.)......라라는 연습 하고 왔구나.(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에게, 소녀인 쪽인 라미가 말했다.)근데 나랑 만나는 걸로 힘이 나? ...신기하네.(라미는 또 다시 말했다.) -
136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4855937E+5) 2018. 6. 3. 오후 9:10:38>>134
본인 입으로 명목이라던지 적당히라던지, 의욕은 그다지 없어보이네. (힘 빠지는 웃음소리를 내며) 요즘 어때? 이 애니플라워 학원 안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사건들은 어떤게 있지? 아, 권력남용 같은건 아니야. 가벼운 질문이지. (서류더미들을 창가에 걸쳐 올려두었다.) -
137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8942568E+6) 2018. 6. 3. 오후 9:12:40>>131
(삽시간에 반까지 먹어치운 아이스크림을 들고, 패드릭의 눈을 올려다보았다.) 으응, 그치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예요. 내 친구 중엔 그런 걸 잘 찾는 애가 있지만...저는 아무래도 너무..까딱 잘못하면 순간 길을 잃구 말이야..(얼굴을 갸우뚱하다, 패드릭의 말이 무슨 뜻인지 깨닫고 눈을 크게 뜨며 도리질쳤다.)으응? 아냐. 아냐! 오늘 한 연습은 지상 훈련이니까! 오후에 빙상 연습 하려구 했어요, 그러니까 볼거리 놓친 거 아니에요? 보고 싶으면 오후에 아이스링크로 오세요!(생긋 웃으며 꼬리를 흔들었다.) 응응 그쵸그쵸. 패트는 우리 학교에서 제일 잘생기고 제일 멋져요!(다 먹은 아이스크림 쓰레기를 득의양양하게 내밀었다...) -
138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3401763E+5) 2018. 6. 3. 오후 9:15:26>>136
적어도 살인이나 폭력 사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아. 애초에 있었으면 이 애니플라워 학원 자체가 유지되지 못했겠지만.(고개를 끄덕이며 소녀는 말했다.)아아, 의욕은 의외로 있는 편이에요. 없지 않아요! 정말로......(느긋느긋한 목소리로 소년은 말했다.)그래서, 음. 흥미로운 사건이요? ......글쎄요. 얼마 전에 자전거 안장을 뽑고 브로콜리로 바꿔 끼워두는 사건이 있었다던데.(푸흐흐, 느긋하게 웃으며 소녀는 말한다. 이윽고 소년도 이어서 말한다.)그거 외에는 또...... 그러게요. 모르겠다. -
139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8942568E+6) 2018. 6. 3. 오후 9:17:48>>135
물론이죠! 두 사람을 오랜만에 만났잖아요? 그동안 보고 싶었다구요..음, 사흘 정도 되긴 했지만...그래도! 그래도 보고 싶었어요!(생긋 웃었다.) 라미 언니랑 라비 오빠는, 윤기나는 검은색 털이라 보고만 있어도 신기하다구요..내 것하고는 완전히 다르니까?(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말했다.)
-
으아아 미안해ㅠㅠㅠ둘다 소녀로 봐버렸다...나의 불찰을 부디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시게..!! -
140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3401763E+5) 2018. 6. 3. 오후 9:20:44>>139
그런가. 보고 싶었어?(꺄르륵 웃으며 소년은 기이하게도 웃는다. 묘하게 여우같은 눈매라서 더 기이해보인다.)뭐, 윤기나는 검은색이라면... 음... 역시 관리의 힘이니까. 반짝반짝 윤기가 나게 하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한 걸.(허리의 작은 날개를 살짝 파닥이더니 소녀는 하던 말을 이어 한다.)여러모로... 현대 화학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 깨끗하고 예뻐지도록...
#앗 그건 괜찮아! -
141 라리사 바실리예브나 레베데바/중3/북극여우 (8942568E+6) 2018. 6. 3. 오후 9:25:38>>140
관리의 힘?(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갸웃했다.)..으응, 그러니까 현대 화학...이라는 거면....(눈살이 찌푸려졌다...)으으, 나는 바보라 잘 모르겠지만...아하! 그렇구나, 샴푸 같은 걸 좋은 걸 쓴다는 거로군요? 맞아맞아, 혹시 냄새 맡아봐도 괜찮아요? 좋으면 저한테도 추천해 주세요!(눈을 반짝거리며 말했다.) -
14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3017554E+6) 2018. 6. 5. 오전 10:50:36>>137
아무래도 우리 둘 다 정신을 놓을 때가 많나본데. 좋게 말하면 생각이 깊단 뜻이지. (둘을 동일선상에 두는 건 힘들 것 같지만, 패드릭은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키득거렸다.) 아, 그렇나? 다행이네. 라라 양이 빙상을 뛰노는 모습은 한 번 보고싶었으니까. 그럼 이따 아이스링크에서 보도록 하자. 그 전에… (프핫, 쓴웃음을 지으며 라리사가 내민 아이스크림 막대를 받아들었다.) 땀 흘린 채로 안씻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지. 오후 쯤 다시 아이스링크에 들를 테니 얼른 씻고오도록, 라라 양.
>>138
살인까진 비약이더라도 폭력사건이 없는건 천만다행이야. 학교폭력은 굉장히 흔한 일이니까. 무엇보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훨씬 예민하니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는걸. 혹시라도 그런 조짐이 보인다면 내게도 알려주었으면 해. 의욕 넘치는 신문부 라미 라비 후배님들. (방긋 웃으며 둘의 어깨를 톡톡 토닥여준다.) 뭐? 사소한 일탈이로군. (같이 웃으며) 그래, 무소식이 희소식인 거지. 그래도 가끔은 사건 위주의 자극적인 기사보다 학원의 일상을 담은 기사도 내주었으면 해. 예를 들어 잘생긴 학생회장 님의 일상이라던지… (염치 없이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만들어 턱선을 만들고있다.) -
143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2571168E+5) 2018. 6. 6. 오후 12:14:20>>141
샴푸도 좋은 거 쓰고, 여러모로 그냥...... 좋은 걸 잔뜩 쓰면 되더라구.(고개를 끄덕거리는 소녀.)...샴푸는 일단 그. 어디였냐. 아무튼 ** 쓰면 되고... 아, 냄새 맡을거면 맡아봐도 돼. 난 안돼지만.(그렇게 말하며 소녀를 가리키는 소년.)
>>142
폭력이 없다는 건 좋은 거죠...... 아, 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렇게 말하곤 방싯 웃는 소녀.)......그보다 일상이요? 으음... 그런 것도 나름은 쓰고 있는데.(소년은 그렇게 말한다.)그보다 잘생긴 학생회장님이요?(소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우사미가 떠오르는 눈으로 가만히 당신을 쳐다본다.)......진심?(소년도 그런 눈으로 쳐다보며 당신에게 말한다.) -
144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617809E+5) 2018. 6. 6. 오후 12:26:48>>143
그래, 라비……우리는 어른들을 끊임없이 안심시켜줘야하거든. (입꼬리를 올려 웃지만 미묘한 느낌이 든다.) 으앗, 라미. 시선이 아프다만… (머쓱한 웃음과 함께 시선을 피하며) 하, 하지만 어디 가서 꿀리진 않는 얼굴이라고! 물론 그것 때문에 학생회장이 된 건 아니야! 그렇지만 조금은 영향을 줬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끙끙거린다.) 뭐…잘생긴은 빼고 성실한을 넣자. 딜? -
145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2571168E+5) 2018. 6. 6. 오후 12:34:44>>144
안심시키지 않으면 안돼니까, 안심시키는 게 우리의 일이니까... 그러니까.(소녀는 그렇게 말한다. 이내 쌍둥이는 묘한 웃음을 짓는다.)......꿀리진 않는 얼굴이죠? ...그렇지만 따지고 보자면 제가 더 예쁩니다.(라미는 그렇게 당당히 말한다.)일단 성실함... 을 넣으면 그나마 맞겠네요. 그게 더 낫다. 응. 그런고로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학생회장님의 업무는! 뭔가요!(쓸데없는 기자정신을 발휘하여 라비는 대충 숟가락을 꺼내어(?) 당신에게 내민 뒤 인터뷰를 시도한다.) -
146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617809E+5) 2018. 6. 6. 오후 12:42:02>>145
그래, 청춘을 즐기고 학업과 하고싶은 일에 몰두하여 항상 웃는 학원생활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목적이지. (아마 허울좋은 말이라는 것은 이 자리의 모두가 알 것이다. 패드릭은 상쾌한 미소를 지으며 라미의 머리를 퐁퐁 쓰다듬었다.) 당연한 얘기를. 아니……라비 군 쪽이 더 예쁜거 아닌가? 라미 양은 잘생겼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얼굴을 하다 숟가락이 들이밀어지자 금새 성실한 얼굴로 바뀐다.) 학생회와 학생회장의 목적은 학원 내 전체적인 사항에 대한 조율 및 학생들의 목소리를 기울여 듣고 행함에 있습니다. 소외받는 이들이 없도록 차별없는 복지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반짝반짝 주절주절, 준비된 것처럼 능수능란하다.) -
147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2571168E+5) 2018. 6. 6. 오후 12:48:06>>146
그런... 가.(한숨.)그보다 역시 그렇죠? 라비가 더 예뻐요. 저는 잘생김.(당당하게 말하는 라미. 라비는 옆에서 성실한 얼굴을 한 학생회장의 그 주절거리는 말들을 녹음(!)하고 있다.)......자 그럼 두번째 질문. 왜 학생회장을 하려고 했나요?(이내 라미는 그렇게 당신에게 묻는다. 자신도 숟가락... 아니 포카락을 꺼내서 들이밀며.) -
148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617809E+5) 2018. 6. 6. 오후 12:55:38#패드릭주 점심먹고올게!! 라미라비 귀여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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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2571168E+5) 2018. 6. 6. 오후 12:55:57#맛나게 먹고 와요 패드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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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617809E+5) 2018. 6. 6. 오후 2:04:47>>147
하하, 본인들도 이미 알고있었나보네. (방긋 웃으며) 학생회장을 하려고 한 이유…거창한 이유와 개인적인 이유가 있지. 거창한 이유로는 차별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었어. 우리 학원의 모두가 슬퍼하는 얼굴보단 웃는 얼굴을 보고싶었고…개인적인 이유는, 그래. (작은 미소가 떠오른다.) 비밀이야. 내 시리즈는 2부작으로 나눠놓도록. (포카락에 대고 속삭인다.) -
151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2571168E+5) 2018. 6. 6. 오후 2:27:30>>150
......그런가... 그런... 으음. ......네.(그렇게 말하곤 방싯 웃는다.)......사실 저도 신문부가 된 이유는... 뭐랄까, 이 학원의 여러가지 안좋은 사정같은 걸 파헤치려는 게 목적이었지만요. 진실이라고 해도 밝혀지지 않으면 힘이 없어요. 파헤쳐서, 알리는 순간 비로소 그건 힘을 얻으니까요.(라비는 그렇게 말했다. 라미는 그것에 고개를 끄덕였다.)......자 그럼 다음 질문. 으음...... 가장 싫어하는 게 뭐죠?(라미는 다음 질문을 말했다.) -
152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5617809E+5) 2018. 6. 6. 오후 2:56:52>>151
그래, 안좋은 사정이란 없을 수 없겠지. 신문부의 역할이란 그런 것이고, 학생부와 선도부 역시 특별한 단속은 하지 않으려고 해. 그 점은 신문부인 너희가 잘 알고있겠지. (패드릭은 살짝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고로,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신문부. 우리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되어주었으면 해. …싫어하는거라, 흠. (살짝 눈치를 보며 고민한다.) 내가 약간 편식이 있어서 말야, 아, 아니다. 이건 편집해줘! -
153 라미&라비 티페리트/고1/까마귀 (2571168E+5) 2018. 6. 6. 오후 3:02:06>>152
안좋은 사정이 없을 수가 없죠. 원래.(고개를 끄덕)편식이라. ......녹음 완료했슴다!(라비는 삑 하고 녹음기를 끈다.)......아무튼 방금 전 그 내용은 오프 더 레코드인걸로. 이제부터의 내용을 말하자면 사실 얘도 편식은 하거든요. 얘 보기랑은 다르게 초딩입ㅁ(라미는 계속 말하다가 라비에게 한대 맞고 조용히 입을 다문다.)......방금 건 잊어주시죠. 그보다 지는 아닌 줄 아나......(하암, 하고 하품을 하는 라비.)어, 그보다 저기 뭔 반짝이는 게......(라비는 그렇게 말하곤 바로 그 쪽으로 도도도도 달려간다. 라미도 반짝이는 것이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바로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달려가서 그것이 뭔지 확인하고 싶다는 마음을 고이 접어두려고 하는 것처럼 부들부들 떨면서 반짝이는 것에 대한 그 욕망을 참고 있다. 이 와중에 라비는 그걸 주워서 던지고 받으며 빙글빙글 도는 등 놀고 있으며, 라미는 얼굴은 패드릭을 향해 있지만 시선과 몸은 라비가 쥔 반짝이는 것 쪽으로 가 있다.) -
154 패드릭 글람/고3/공작-글라디올러스 (0659462E+6) 2018. 6. 7. 오전 10:50:20>>153
아니, 그거 녹음해서 어쩌려고!? (당황하던 패드릭은 라미가 한 대 얻어맞는 모습을 보곤 웃음을 터뜨렸다.) 뭐…편식이 부끄러운건 아니니까.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맛없는걸 굳이 먹어야할 필요는 없잖아. (나름 차분한 기색으로 이야기를 하고있지만 그저 변명일 뿐이다. 한참 이야기를 늘어놓던 패드릭은 반짝이는 물건 쪽으로 간 라비와 꿋꿋히 고개도 몸도 돌리지 않고 이쪽을 보고있는 라미를 보고선 웃음 섞이 한숨을 내쉬었다.) …라미 양, 난 괜찮으니까 가보는게 어때? 인터뷰도 끝났고, 무엇보다 눈이 충혈될 것 같아서 무서운걸. 걱정하지말고 가봐. (재촉하듯 어깨를 톡톡 두드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