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846436> [1:1/판타지/코즈믹호러]Winter is coming (1001)
이름 없음◆OGZm6./zAE
2018. 4. 28. 오전 1:27:06 - 2018. 5. 24. 오전 1: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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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1:27:06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본 스레는 단 한명의 레더주와 진행하는 1:1 스레입니다. -
1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1:28:05헷갈리게 해서 미안해! 여기가 본스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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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4305228E+5) 2018. 4. 28. 오전 1:33:56겨울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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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1:34:41나야! 인증코드를 안달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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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1:49:33심연이여, 검은 왕이여, 제발 저희를 못 본 척 지나가 주십 시옵소서...
우리라는 미물에게 자비를 베풀어 그냥 지나가 주시옵소서...
-검은 마수 노스에 대한 기도문-
이 빌어먹을 세상은 진즉에 우리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나만 하던 시절부터 가망이 없었던 게 아닐까 싶다. 이놈의 마수들은 어디서 그렇게 쏟아져 나오는지 지치지도 않고 계속 나온다. 몇 세기 전에 북 대륙을 완전히 삼켜버린 걸로는 부족했나...? 사람은 계속 죽어나가고 땅은 좁아지는데 저놈들만 살판난 걸 보면 역시 신은 없는 게 분명하다. 아니면 신들이 저놈들 편만 들거나. 덕분에 우리 부대는 또 귀환이 연기되었다. 벌써 3년째 여기 묶여서 엄마랑 동생들 얼굴도 못보고 있다. 톰 그 개자식이 꼬드기지만 않았어도 이런데 오지 않는건데...
-황아 기사단 잭의 수기 중 일부에서 발췌-
여신 다누시여,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옵고, 우리의 맹세를 지켜주시옵소서.
저희의 소망은 모든 형제와 자매, 선량한 투하의 국민들이 다시금 당신이 창조하신 상냥한 저희의 땅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를 낯선 땅으로 쫓아내며 굶주리게 만든 마수들을 쫓아낼 수 있도록 저희에게 강력한 힘과 지혜를 주시옵고,
우리가 지난 동료들의 시체를 밟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들의 영혼을 보다 굳건하게 단련해주시옵소서.
모든 부모와, 모든 형제와 자매, 모든 아이들과 모든 노인들의 내일을 위해, 이미 육신이 스러져 당신의 곁에서 저희를 지켜보는 지나간 사람들을 위해 저희가 저희의 사명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저희를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대륙에 사악한 짐승들로 인하여 고통받고 피 흘리고 굶주리고 서로를 그 짐승의 아가리에 밀어 넣는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오늘도 저희 모두가 모든 인간을 위하여 싸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바람은 오직 그것뿐입니다.
-후일 황아 기사단의 서약의 모티브가 된 투하의 마지막 기사단장, 레기나의 기도문- -
5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1:50:49>>3 어서와!!!! (껴안) 혹시 너무 기다리게 한건 아닐까 많이 미안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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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1:51:55>>5 아냐아냐! 나도 게임하면서 기다리고 있었거든!
로그라이크 게임은 역시 나랑 잘 안맞는것 같다는 사실과... 인간의 의지는 승리한다는걸 깨달았어! -
7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1:53:03>>6 오오... 그렇구나! 재미있었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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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1:59:35>>7 재미 있었지만 이제부터 더 재밌을 예정이야.
스레주랑 스레 설정을 볼거거든(소곤소곤) -
9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2:01:25[마수] 인류가 존재하던 시절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이 세상에 있던 존재일지도 모른다. 즉, 기원이 명확하지 않은 이들은 그 수와 종류가 아직까지도 연구가 되지 않은 신종들이 나올 만큼 다양하며 위협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때문에 몇 세대 전에 대륙의 가장 복 쪽에 있던 가장 거대한 영토를 자랑하던 제국 투하는 그대로 국토의 70%가 마수에 의하여 사라지며 국경과 인접한 나라 포와-모에 합병되는 기막힌 일도 생기며 대륙 곳곳에 투하 난민들이라는 고질적인 난민 문제와 동시에 아직도 인류를 내버려 두지 않는 이들 덕분에 인류는 여전히 이들에게 사냥당하며, 소중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일이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는 중이다.
[마수에 대응하는 자들]: 인류는 언제나 참 악착같이 살아남으려고 피를 쏟으며 노력해왔다. 그 노력이 아직까지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낸 적이 많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동안의 노력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인간들은 마수를 사냥하고, 연구하는 것에 집착하여 나름 방대하다고 할만한 정보들을 얻는 것에 성공하였으며, 사람을 해치는 수준을 넘어 강철같이 단단한 외피를 두르거나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마수를 사냥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무기와 주술도 개발하였다. 이러한 것들로 무장한 자들은 개개인으로 활동할 경우 마수를 사냥하는 [사냥꾼]으로, 하나의 국가나 귀족, 그 밖의 다른 단체에 소속되는 것으로 [기사단], [토벌대], [자경단] 등으로 불린다. 이들 중 가장 마수에 대한 대응이 철저한 자들은 옛 투하의 기사들을 기원으로 두었으며, 늘 가장 위험한 임무를 맡기 때문에 사상자가 덩달아서 많은 황아 기사단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본 스레에서 당신이 소속되는 곳이기도 하다.
[대륙 및 현재 상황] 투하 데 다 난이라고 불리는 이 대륙은 과거에 크게 세 가지 세력으로 나뉘어 있었다. 비옥한 영토와 수많은 자원들이 넘쳐나는 강대국이었던 투하, 형제국인 라시드와 이스, 포와-모, 술라 5개국의 리포트 연합, 수많은 소국과 섬들이 모여있는 대 루크의 최남단 라시아. 그러나 점차 강대해지는 마수에 의하여 가장 강한 나라였던 투하가 먼저 멸망해버리면서 대륙의 역사는 크게 역변하였다. 거대국인 투하의 난민들은 대륙 곳곳으로 퍼지며 여러 가지 문제들을 몰고 왔으며, 마수들 또한 끊임없이 모든 나라들을 괴롭혔다. 저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하여 우위를 점하려는 움직임에서, 혹은 이 와중에 한몫 잡아보려는 움직임 덕분에 굳건했던 리포트 연합은 박살이 나버렸고, 굳이 마수가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자원 및 운용 가능한 땅이 적어서 해상 및 육로를 이용한 무역으로 먹고살던 라시아는 다른 나라들이 다들 개판이 나버린 데다가 리포트 연합의 일부 세력들이 뭉쳐 애꿎은 자신들을 침략하는 바람에 자신들의 숨통 근본이 틀어막힌 꼴이 되어 빈곤층이 늘어나고, 치안이 심각하게 나빠지는 데다가 마수들도 심해져 지옥도가 되었다. 이런 상황속에서 드디어 다들 정신 좀 차린 것인지, 대륙의 모든 나라와 단체들은 이 상황이 전부 마수에 의하여 일어났음을 자각하며 대대적인 마수 토벌과 마수에 의하여 빼앗겼던 투하의 옛 영토들을 탈환하기로 결심, 힘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 20년 전, 대륙력으로 1598년의 일이다.
[무기] 마수는 -물론 보통 활이나 칼로도 죽일 수 있는 것이 있지만-보통의 무기로는 죽이기 어렵다. 때문에 보통은 주술로 [속성] , [보정] 을 하여 불이 나 번개, 바람, 어둠 등의 속성을 무기에 부여하거나 무기 자체의 내구도를 높이고,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보정 마법을 주술사가 시전한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이는 100년 전에 등장한 오버 테크놀로지에 가까운 무기들이 개발되며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다. 휘둘러버리는 순간에 톱니 형태의 칼날이 움직여 살점을 튀기는 것, 마수의 살갗에 닿으면 갈고리가 꿰여져 살갗이나, 그 안의 다른 것들을 같이 뽑아버리는 무기, 피를 연료로 하여 높은 사정거리와 절삭력을 자랑하는 무기가 만들어지며-심지어 기존의 무기 강화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인류는 아주 조금 더 유리해졌다. 마수를 사냥하는 기사들은 최소 무기를 주술로 강화하거나 아예 이런 오버 테크놀로지 무기들-이건 주술을 입힌 무기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 개인이 지니기 어렵다.-을 지급받아 싸우는 것이다.
[주술] 마수만큼이나 기원을 알 수 없는 미지의 힘. 무엇을 가릴 처지가 아닌 인류는 주술을 애용한다. 개인적인 편차는 있을지언정 대다수의 인류는 주술에 대한 소질을 타고났다. 때문에 주술과 신체를 이용한 전투를 둘 다 익힌 사람들도 많다. 다시 한 번 밝히자면 주술의 기원은 불분명하나, 태어날 때부터 강한 소질을 타고나서 초월자라고 불렸던 몇몇 인간들을 연구하며 그들의 힘을 전수받거나 모방하려던 시도가 주술의 시조라는 게 주술사들 대다수들이 추측하는 중이다. 무기, 혹은 신체를 강화하는 것과 주술로 직접 마수들을 공격하는 것, 마수의 신체 일부를 인간의 신체와 융합하여 힘을 주는 강화융합는 주술사만이 할 수 있다. 때문에 보조원이든 전투원이든 간에 어느 포지션으로 가더라도 보통 이상의 주술사는 각별히 좋은 대우를 받는다.
[강화병] 이들은 모두 존경받아 마땅하다. 인간임을 포기하여 마수와 싸우는 이들은 인간으로서의 자신과 삶, 몇 십 년 넘게 남았을지도 모를 수명을 대가로 강력한 힘을 손에 넣지만 어째서인지 몰라도 마수들은 늘 이들부터 먼저 노린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들의 몸은 5년~20년 안에 붕괴되거나 혹은 인간성을 상실하여 급격히 마수에 가까워져 마침내 자신이 융합한 마수로 변해버린다. 이렇게 마수가 될 경우, 원래 그 마수가 가진 포악성보다 배는 더 포악해서 골치 아프기에 보통은 이런 징조가 보일 경우 스스로 자결하거나 동료가 목을 쳐서 죽여주는 것이 당연한 예의이며 강화 병간의 예우이다. 그들의 최후가 다가오면 그들을 당신은 당신의 전우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그들을 보내주어야 한다.
-강화병의 후예: 강화병은 보통 생식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아주 일부는 적은 확률로 생식활동이 가능하며 2세를 남기기도 한다. 이 경우 그 2세들은 강화 병 본인보다 약하지만 강화 병에게 새로 생긴 능력이나 업그레이드되었던 신체능력을 물려받는다. 또한 부모 세대와는 달리 마수가 될 위험이나 신체 붕괴의 위험도 없어서 전투원으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으나, 이들은 물론 모든 강화병은 자신의 신체에 주술을 받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또한 탄생 자체가 희귀하기 때문에 이들은 보기가 무척 어렵다. 보통 이들의 수는 강화병보다 훨씬 적으나, 나라마다 많으면 열, 적으면 둘 까지 그들의 후예가 세운 가문이 있어서 이들끼리 선조가 남긴 피를 더 강하고 진하게 하기 위하여 혼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10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2:02:58후... 이제 시트에 있던 내용들은 어느정도 수정해서 다 올렸어! 이제부터 궁금한 사항이나 덧붙일 설정들을 짜도 좋을 것 같아!
>>8 그...그런 감동적인 말을...! (두근) -
11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2:05:42좋아!
일단 무기와 주술은 섞어서 쓸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럼 무기와 강화병은 같이 쓸 수 없을까? 강화병은 주먹으로 때리는게 더 쎄서 필요 없는걸까?
또! 각자의 장점과 리스크를 알고싶어! -
12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2:15:530
배경 시대는 중세쯤으로 알면 괜찮을까?
1
황아 기사단은 어디 소속의 기사단이야?
2
강화병의 융합은 어떻게 일어나는걸까?
3
pc는 어느 시점에서 시작해? 기사단 뉴비? 기사단 올드비? -
13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2:19:22>>11 오케이!
첫 번째 질문은 좋은 지적이야! 무기만 쓰는 일반 기사들과 주술사들은 위에 적혀있듯이 주술을 쓰는데 지장이 없다면 본인 재량에 따라서 주술을 얼마든지 쓸 수 있어. 게다가 무기에 주술을 걸어두는 경우는 주술을 거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무기에 걸어둔 주술의 연료가 되는 마나를 주변이서 자연스럽게 흡수했다가 쓰게 하는 경우라 베터리 충전식 전자기기처럼(...)하루 *회 씩 무기에 걸린 주술은 그 주술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쓸 수 있어.
만약 강화병이라고 해도 주술이 걸린 무기를 쓰고 싶다면 이런 이유때문에 쓰는건 가능해. 그리고... 강화병이 실제로 주술을 쓰는 경우라던가 융합한 마수의 초능력과 비슷한 것을 쓰는 경우는 강화병들 사이에서 로또 확률로 있긴 있어. 다만 전자의 강화병 주술사는 스레 안에서 그걸 숨기고 살아서 배우고싶다면 직접 찾아봐야 할거야. -
14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2:22:31옹... 강화병 주술사는 굉장히 큰 전력이 될것 같은데 그걸 왜 숨기고 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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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2:24:18>>11 그리고.. 리스크에 대해서 설명할게!
무기를 든 기사: 기본적으로 신체능력이 강화벙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을 훨씬 상회함. 여러방면의 전투훈련과 실전으로 인해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된다.
-장점: 주술 병행이 가능. 처음 시작시 신체적인 리스크가 없음. 근력/체력/스피드가 주술사보다 높음
-단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넘기 힘든 신체이므로 중반부쯤에 굴리기 까다로울 수 있음. 주술을 미리 익혀서 병행하지 않을 경우 주술사가 필요한 경우 근처에 주술사가 없으면 손도 쓸 수 없음. -
16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2:37:48>>14 살짝 스포하자면... 강화 자체가 실패확률이 높은 인체실험인데다가 마수의 신체에 흐르는 힘과 주술사의 주술의 원천이 되는 마나는 극과 극 수준을 넘어서 서로에게 지독한 상극이야. 만약 자기 존재를 알 경우 자기랑 같은 케이스가 되려고 시도하다가 죽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강화에 대한 위험성이 많이 사라진다면 밝히려는 여지는 있어.
주술사: 신체능력은 일반인보다 조금 좋은 정도에서, 그보다 훨씬 떨어지는 경우도 있음. 기본적으로 여러분야의 주술을 익힐 수 있으나, 대부분의 주술사들은 효율을 이유로 들며 보조기 하나를 제외하면 주력 분야에 전부 투자한다. 인류가 연구한 주술은 폭넓어, 꼭 전투만이 아니더라도 이들은 모든 상황에서 각광받기에 실력있는 주술사는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장점: 효율이 일반 기사에 비하여 떨어지나 기사의 무기를 쓸 수 있음. 전투를 전문으로 하거나 무기 및 사람의 강화를 전문으로 하거나 기타 보조마법들중 하나의 분야에서 높은 실력을 쌓을 수 있으며 본인 노력하에 다양한 주술을 두루두루 섭렵 가능. 가장 키우기 무난한 난이도.
-단점: 쉽고 빠르게 피곤해지는 신체. 이는 꾸준히 체력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주술사가 갖고 있는 주술의 실력만큼 더 심해진다. 높은 경지의 주술사중에 근육질의 사람이 많은 것은 이런 이유이다. 또한 강화융합을 하다가 잘못되면 그 리스크는 주술사에게 돌아와서 사망하는 경우도 많으며, 강화병의 정신붕괴를 막다가 실패할 경우 높은 확률로 평생동안 심각한 영향을 끼칠만큼 뇌가 파괴된다. -
17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2:44:56>>16 멋진 이유잖아! 멋있어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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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2:53:44강화병: 인간이 아닌 인간과 마수의 어딘가이 서는 것을 댓가로 강한 힘을 얻는 자들. 이들중 300:1의 확률로 후손을 남기는 능력이 남아있는 사람이 존재하여 이러한 자들의 후손들이 강화병의 후예가 된다.
-장점: 인간의 경지를 가뿐히 넘은 신체/마수의 초상능력/마수의 신체에 있던 특이한 신체적인 이점이나 능력 중 하나를 갖을 수 있다. 초상능력은 보통의 주술사가 부리는 주술과 비교를 불허하며, 강화된 신체는 인간이 아닌 마수 외에는 일반적으로 상대할 자가 없을만큼 강하다. 마수의 특이한 신체는 보통 기사들이 쓰는 주술걸린 무기나 기묘하고 무서운 무기만큼이나 든든하다.
-단점: 남은 수명은 짧으면 5년, 길어도 20년을 넘을 수 없다. 스레 시작시에 신체의 붕괴나 정신의 붕괴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신체 붕괴가 50% 진행되면 사실상 사지를 거의 못쓰는 것에 가깝다. 정신 붕괴가 70% 진행되면 너무 심한 치매환자와 같으며 정신적인 발작도 자주 한다. 정신이 붕괴되버리면 더이상 인간이 아닌 마수가 된다. 모든 마수가 당신만 보면 다른 인간들보다 당신을 우선적으로 죽이려고 한다. 당신은 99.9% 의 확률로 주술을 쓸 수 없게 된다.
강화병의 후예: 비극적인 강화병 부모들의 밑에서 태어난 후손들이다. 이들 역시 어느정도의 불행을 태어나며 안고 살지만 이들의 힘은 그들보다 약하며, 이들의 불행도 그들보다 약하다. 평범한 인간과 계속 대를 이어 후손을 만들면 언젠가는 정말 아무 특징없는 인간이 나온다.
-장점: 당신의 신체와 정신은 특수한 경우-격세유전-가 아니라면 선조들처럼 되지 않는다. 또한 당신들은 다른 사람보다 약간 단명하기는 해도 그 전까진 딱히 병치례를 하는 일이 적다. 일반 기사보다 좀 더 뛰어난 신체능력/주술사의 일반적인 주술과 같은 위력의 초상능력 중 하나, 혹은 좀 더 너프시켜서 둘 다 갖고 있을 수 있다.
-단점: 주술사도, 그렇다고 강화병도 아닌 어중간한 능력치, 격세 유전에 한하여 약간의 정신병을 타고남, 주술을 사용할 수 없음. -
19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3:00:07멋져........
마수의 신체의 예시를 볼 수 있을까?
강화병의 후예들은 마수의 신체가 안나타나? -
20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09:05>>17 다만... 강화의 위험은 스레 안에서 떨어질 일이 없어서... (말잇못)
>>12
0. 응! 하지만 서양이랑 동양의 문화가 다 등장해! 내가 고증...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그냥 다 나온다고 치고 섞은거에 가깝지만.
1. 황아기사단은 기사단이 만들어진 초기엔 포와-모에 소속되었지만 몇몇 사건 때문에 기사단이 와해될뻔하거나 제대로 투입되지 못한 전적이 있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처량한 신세를 지었지만 지금은 1598년부터 신 리포트 연합과 그밖의 다른 나라 및 기관들에게 지원을 받은 독립 집단으로서 최대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어. 라고는 해도 거의 절반이 마수가 가장 득실대는 포와-모 국경에 상시 대기중이지만.
2. 마수의 신체 일부(뼈, 털, 피, 살점, 그밖의 장기라던지 아예 손이나 발 통째로)를 구한 뒤에 융합할 부위를 절단하거나 째버려서 봉합한 뒤에 주술사가 융합주술을 시전해. 여기서 눈치를 챘을지도 모르지만 아주 위험한데다가 실패할 확률도 높은 무지막지한 일이야. 특히 이 주술이 인간을 대상으로 하면 난이도가 높아지는데다가 실패하면 해당 주술사는 기본이 내장들 꼬이거나 아예 몸속이서 조각이 나거나, 피가 역류하는 등 사망확률이 높아서 융합주술은 진짜 잘하는 사람 아니면 다들 무서워서 시도 자체를 안해. 게다가 융합주술을 받는 본인도 실패하면 그 부위부터 썩어가거나 갑자기 터지기도 하고 마수의 신체부위가 혼자 날뛰거나 성공한 강화병이 겪는 붕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빠른 붕괴가 찾아오는등 위험한 일 투성이야. 그래서 받는 사람도 해주는 사람도 목숨을 거는걸 전제로 하는 일이라서 저런 리스크가 붙었지...
3. 그건 자유야! 너레더가 원한다면 뉴비부터 시작해도 되고, 아니면 들어온지 좀 되거나 몇 년 동안 활동한 사람으로 해도 돼. 다만 강화병으로 할 경우 몇 년 있었다고 한다면 신체붕괴나 정신붕괴가 10% 진행된 상태일지도 몰라. 돌격대장이나 다른 지휘는 주는게 가능하긴 해도 기사단장이나 부기사단장으로 시작하는건 어려워. -
21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14:26>>19 마수의 예시는 너무 많은데... 혹시 생각중인 캐릭터에게 있었으면 하는 특징이나 능력을 말해줄 수 있을까? 거기에 맞춰서 알려줄게!
후예들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선조들보다는 크기가 작거나 두드러지지 않는 편이야! 예를 들자면... 선조가 몸의 절반이 털뭉치라고 가정할 경우에 그 자신은 몸 군데군데 털이 가득하거나 특정한 부위가 아주 풍성할지도 모르지만 아아아아주 나중에 피가 희석된 후예라고 가정한다면 선조에게서 물려받은 털은 머리카락에만 있거나 아예 두드러지지 않아서 다리나 팔뚝에 털이 조금 수북한 사람 정도로 보일수도 있어. 정말로 나중에 피가 그것보다 희석된 후선이라면 너레더의 말대로 겉으로는 특징이 아예 없을지도 모르지만. -
22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3:19:30생각나는게, 기사로 활동하다가 마수랑 싸워서 이겼지만 팔이나 다리가 떨어져 나가서, 마수의 사지를 떼다가 즉석에서 해버린 융합주술이 먹혔다! 라는건데 어떨까?
진행도중 붕괴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까? 또 추가적인 신체변형이 나타나는 일은 있을까? -
23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21:18아참참. 밝히지 못 한 설정 하나 있어! 주술사와 강화병에 대한건데...
융합을 주관한 주술사에 한해서 강화병의 신체/정신붕괴를 일시적으로 막는 등의 컨트롤이 가능해. 다만 스레 안의 소수를 제외하면 이 컨트롤은 주술사 한 명 당 한 명의 강화병만 가능한 수준이라 소수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강화병은 이런 턴트롤 가능한 주술사 없이 다녀. 다만 주술사가 있을때는 일반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붕괴를 늦추기 위해 둘이 늘 콤비로 붙어다니는 편이야. 강화병 중에서는 자기가 죽을 각오로 가는 전투에서는 주술사한테 목숨을 포기할테니까 자기의 강화된 부분에 걸었던 리스크를 풀어달라고 하기도 해.
사족으로, 후예를 남긴 강화병들중에서는 저렇게 콤비로 지내다가 주술사랑 눈이 맞아서 살림 차리는 바람에 자식을 만든 경우가 많아. -
24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3:24:52>>23 엄청 로멘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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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25:01>>22 앗 그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 그런 설정은 무리없이 쓸 수 있을거야!
다만 붕괴를 늦추는건 >>23의 경우 빼고는 사실상 없다고 보는게 확실해. ;-:
추가적인 신체변형은 추가적으로 다른 신체에 융합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없어! 다만 모든 융합은 1차보단 2차가, 2차보단 3차가 더 어려운 주술이라 역사에는 4번까지 융합한 사람이 한 명 있어도 보통은 많아야 일생에 두 번 융합을 하고 말아. -
26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25:51>>24 전선에서 피어나는 로멘스나 우정을 매우매우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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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3:30:25>>25 그렇구나..! 이럴수가 ;-; 슬프지만 이또한 숙명인거야......
그럼 스레 초기부터 콤비로 다닐 수 있을까? 나중에 엄청 멋진 마수 팔같은거 융합하면 엄청엄청 멋지겠지? 으헤헤헤..... -
28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40:26>>27 초기부터라... 좋지! 바로 옆이나 뒤에서 같이 싸우며 의지가 되는 동료가 좋아?
아니면 어떤 전투에서도 항상 이사람이랑 같이 있다면 반드시 살아남을 것 같은 든든한 동료가 좋아?
그것도 아니라면... 애초에 같은 고향에서 왔다던가 하는 식으로 소꿉친구나 연인이라는 설정으로 다니는 것도 가능하고!
마수 팔... 이미 붙인 상태에서 다른걸 추가해 붙인다면 말리진 않겟지만! 아주 위험하고! 뭣보다 마수의 신체들은 모두 적응 기간이란게 따로 있으니까 각오해야 할거야! -
29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42:19사실 강화팔이라고 하니까 사마귀같은 마수의 칼날이라던가 아니면 정말로 사자라던지 다른 맹수처럼 생긴 마수의 무서운 팔, 아니면 갑옷처럼 겉에 갑주 비스무리한 외피가 있는 애들이나 독침을 날리는 마수의 거라면... 확실히 두근거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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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45:03>>28 정말로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4의 수기를 적은 잭 본인은 불알친구 톰한테 복리후생과 높은 연봉 등에 낚여서 입단했다가 자기가 강화한 사람들 덕분에 그 사람들은 목숨걸고 책임지고 싶어서 기사단에 발이 묶여버린(...)사람이야.
-
31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3:46:26>>28 뒤틀린 애정을 가진 연인사이! 정신붕괴를 겪으면서 예전을 상상해보면 계속 가슴이 아린데 그 대상이 눈앞에 있으니까 사랑응 안할 수는 없는 그런게 갑자기 끌려...♥
위험.... 위험은 감수하는거다! 빠쎄이!!!! -
32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3:48:25>>29 그런데 응? 막 초상능력이 있는 마수여서 팔에 전기나 불이 뿜뿌 나온다던가 하는걸 생각해봐.... 넘... 넘 멋지지 않아..??
>>30 불쌍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49:18>>31 오오... 무척 가슴이 쓰라리면서도 애절하고 깊은 관계구나! 오케이! 접수했으! 그렇다면 파트너의 성별이라던가 다른건 혹시 원하는게 있어?
-
34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3:51:24>>33 남자에 키크고 살짝 덩치있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으히히히 욕심이지만!
아
그리고 혹시 죽었을때는 힘차게 뉴게임 가능해? -
35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56:33>>32 하아아앍....♡♡♡! (상상함) 아까부터 느낀거지만... 우리 취향이 너무 잘맞는 것 같아...
입단 초기의 잭: 까칠하지만 그랴도 순수하고 사려깊은 영국신사
현재:
잭- 톰 이 ××끼야!! 너 때문에!!! 데이지(막둥이)가! 내가 눈에 흙이 들어갈 때 까지 반대하던 그 느글느글한 벤자민놈이랑 사귀다가! 어? 눈이 맞아서! 결혼한다고!!!! 청첩장도 보냈는데 결혼식도 못가게 되었잖아!!! 술 사! 니가 술 사라고! 너때문이니까 먹고 뒤지게 이 화상아!!!!!!!!!!
톰- 낄럽낄럽! 까-알! 깔깔깔깔!!!
...실력과 성깔과 꼬장이 높은 고참이 되었지... -
36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3:58:46>>35 우하... 우하하하하♥♥♥♥♥!!!
잭이랑 톰은 사귀는게 확실하다 -
37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3:59:24>>34 특징만 들었는데도 왠지 성격이라던가 세부적인게 머릿속에서 그려지기 시작했어! 아마 모레나... 빠르면 내일쯤에 시트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죽었을때는... 처음엔 리스크 없이 죽은 전투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가능! 이지만 두번째부터는 그때 그때의 상황마다 패널티가 있을거야. -
38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01:05>>37 오와..... 멋있다 크으......
시트는 어떻게 채우면 돼?
이음
나이
외모
성격
과거사
이정도만? -
39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4:01:55>>36 잭은 사실 약혼녀가 있어! 아까 밝힌 강화병중에 한 명이 약혼을 한 사람이야. 다만 지금은 신체붕괴가 45%나 되어서 활동이 힘드니까 은퇴하고 잭의 고향에 가서 요양중이라 잭의 귀환 및 장기휴가를 향한 염원은 날로 달로 간절해지는 중이지...
-
40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03:36+)
정신붕괴는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칠까?
마수의 신체를 가졌다면 그 신체 외의 몸도 강해져? -
41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4:04:09>>38 거기에 강화 부위가 어디인지랑 혹시 모를 기타사항을 추가해서
이름
나이
성별
강화부위
외모
성격
과거사
기타사항
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 -
42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04:34>>39 잭........ 굴려야 한다! 잭을 굴려야 해!
-
43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05:41
-
44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07:03>>41 좋아!
아
그전에..!
이 세계관에선 성년이 몇살이야? -
45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4:11:27>>40 정신붕괴는 크게 두가지로 갈리지만 나중에는 둘 다 혼합되어서 꽤 골치아파.
치매와 흡사하게 자꾸 기억을 못 하고 남에게 공격적이고 쉽게 불안해지는 한 편 지능이 점점 떨어지는 경우랑
자기가 붙인 신체의 마수처럼 생활 태도 및 생각이 점점 바뀌어지면서 점점 집중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경우. 심하면 어느 순간부터 인간이 다 밉거나 혐오스럽게 느꺼지기도 해.
마수의 신체 융합이 성공하면 몸은 그 신체를 받아들이기 위해 밸런스를 맞추느라 덩달아 약간씩 강해진다는 설정이야! 때문에 예를 들어 다리를 마수의 다리로 바꾼다면 다른 쪽 다리와 척추도 덩달아서 근육이 많아지거나 근골격이 강해지는 등의 방식으로 강해져서 무리없이 돌아다닐 수 있게 만든게 본의아니게 다른 신체능력이 같이 상승하여 강해졌다고 생각하면 편해. 설정상 몸이 이렇게 바뀌는 기간이 적응기간이고. 게다가 마수의 신체라고는 해도 피라던지 몸 이곳 저곳을 돌아다닐만한 것이랑 합쳐진다면 다른 부위들이 강해질 확률이 더 높아! -
46 이름 없음◆OGZm6./zAE (9119127E+5) 2018. 4. 28. 오전 4:14:38>>43 가능해! ...이런 다리라면 일반적인 다리보다 더 가볍고 단단해서 다리 한정으로 강화마법을 건 일반적인 갑옷보다 더 튼튼한 다리라고 하면 될까? 아니면 그 외에 특이한 초능력이라던지 원하는게 있어?
>>44 보통 성년은 만으로 18세, 즉 19살 생일이 성인으로 인정하는 날이야. 하지만 지역 및 문화권에 따라서 14살부터 성년이라고 하기도 하고 22살은 되어야 성년이라고 하기도 해. -
47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15:11오... 마수의 심장을 이식한 인간이 있으면 엄청 세겠다!!
심장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피를 흘려보내서 여름에 에어컨이 되버리는 강화병이 보고싶어졌어 -
48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16:27>>46 초능력은 괜찮아! 다리를 엄청 강하게만 해주시오! 저 다리덕에 남자친구보다 키가 커질 거거든!
-
49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4:23:08>>47 말해준 두 가지 다 실제로 존재하는 중이야. 목숨걸고 심장을 이식해서 살아남은 사람이랑, 투하의 영지 북쪽으로 무리하게 들어갔을 때 다량의 피가 전투중에 빠져나가서 거기 마수의 피를 대신 수혈하려는 목적으로 살려낸 사람. 전자는 적이되면 무서운 사람이고, 후자는 겨울에 혼자 쌩쌩하고 여름엔 에어컨 취급 말라고 하는 까칠이. 둘 다 진행중에 반드시 만나게 될테니 기대해줘!
>>48 (남자친구 키를 190으로 하려던 사람) ...오. 엄청 크겟구나... 왠지 하이힐이 생각나기도 하고... -
50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4:25:48다리는 그렇다면 길고 가늘거리는데다가 가볍고 단단하며 내구도가 보통의 마수보다 좀 더 강한(힘껏 두 번 차면 강철판에 시원한 구멍을 내는 수준) 다리라고 했을 때 관절이 있어서 개미나 거미의 다리처럼 움직이는 느낌이 좋아? 아니면 촉수 비슷하게 유연히 꺾어지는게 가능한 쪽이 좋아?
-
51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27:07>>49 오와아..... 나중엔 피가 방사능이 있는 사람도 있을까? 보고싶어! 보고싶어!
>>50 커다란 괴물의 가장 작은 다리를 떼욌지만 인간에게는 너무 길다! 라는 설정이야 히히. -
52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27:46>>50 외골격 만세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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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4:33:31>>51 그거 시도했다가 죽은 사람이 세자릿수라서 주술사들이 절대로 시도하면 안될 마수 목록에 들어간 케이스야...
접수 했스! 어디 보자... 그러면 잠깐 해당하는 마수가 있는데 찾는 시간 좀 걸릴 것 같아. 일단 찾는대로 바로 정보 공개할게! -
54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35:14>>53 오! 고마워 사랑해 스레주 뽀뽀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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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48:50시트가 엄청난 기세로 써지고 있어...... 대단해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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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4:52:03[마수 트레에일]
공식적인 기록에 나온 가장 작은 개체는 4m, 지금까지의 목격담으로는 16m의 성체도 보고되었으나 신빙성은 낮다. 말랑말랑하고 18개의 눈알이 골고루 있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4쌍이며 각각 마디가 있는 다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항상 굳게 서있다. 사냥, 혹은 공격시에 이 길고 단단하며 날이 서있고 가벼운 다리를 들어올려 내리찍거나 바닥을 작게 훑듯이 움직여 적들을 꼬챙이로 만들거나 그대로 베어버리는 전투모션이 있다. 다리에 꽃혀진 인간을 다리를 들어올려 먹는다. 이들의 새끼(길이 180cm, 무게 43kg. 다리부터 본체의 비율은 1:1.8)는 태어날 시엔 다리가 2쌍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성체에 비하여 다리와 몸통이 비율을 보면 좀 짧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는 중간에 탈피를 거치며 다리에 모아둔 영양가득한 체액을 소진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므로 문제가 없다.
밝혀진 연구에 의하면 트레에일은 비교적 새끼, 그것도 다리를 융합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적다. 해당 부위 주변의 근육은 융합에 성공할시 더 단단하면서도 질기게 변하며, 온 몸의 뼈는 안쪽이 살짝 비면서도 단단해져서 몸이 가벼워진다. 이는 아마 트레에일의 인간보다 훨씬 가볍고 단단한 다리에 적응하며 생기는 변화라고 예측한다. -
57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4:53:01>>55 그렇게 즐겨준다니... 나로서는 엄청 감동이야!!! 내 사랑 받아줘! (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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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4:54:41이렇게 보고 나니까 길고 단단한 다리를 움직이는 모습이 굉장히 예쁠 것 같아...
아참! 트레에일은 낮, 특히 아침에 활동하던 마수라서 낮에는 스피드가 밤에 비해서 두배는 빨라! -
59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56:20>>58 오..! 재밌는 사실인걸! 조금 있으면 시트가 올라갈건데 한번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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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4:57:36>>59 알았어! 그런데.... 곧 있으면 5시라서 시트만 검사하고 나머지는 이따 낮에 와서 마저 해도 될까? 감기약때문에 좀 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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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4:58:17>>60 물론이야! 5분안에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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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5:00:54이름 → 레비
나이 → 24
성별 → Female
강화부위 → 다리
외모 → 희게 세어버린 머리카락이 보이는가? 예전엔 이러지 않았다. 되려, 아주 반대인 검은색이였지. 레비는 체구가 작은 편이다. 키도 물론 그만큼 작았었다. 서술을 왜 이렇게 하느냐고 한다면... 과거와 현재는 많이 다르니까. 좋아, 다시 이야기해보자. 옛날에는 보기 귀여운 소녀였다. 성년임에도 키가 150을 겨우 넘었으니까. 검은 머리를 땋아 내리고 또....
아냐 됬어, 과거는 또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현재가 중요하지. 그렇지 않은가?
레비의 머리색은 흰색이다. 겨울철 세상을 덮어버린 눈처럼. 누가 줬는지는 몰라도 검은색 끈이 있는데 이로 머리를 뒤로 묶는다. 멜라닌 체로 어떻게 날아갔는지 피부도 하얗지만, 유일하게 눈동자만이 검다. 아아 기괴한 마수의 피여! 예전처럼 귀엽게 생긴것에는 다름이 없지만, 그거야 상반신 이야기다. 하반신에는 딱딱하고, 얇고, 길쭉한 마수의 다리가 자리잡고 있으니까. 회색 바탕에 검푸른(보라빛으로도 보인다) 비늘마냥 껍질이 단단하게 박혀있고, 길이는 또 얼마나 긴지! 150 이였던 그녀의 키가 230이 된걸 아는가? 인간 기준으로 지어진 숙소에서 레비가 다리를 펴지 못하는건, 당연한 일. 하지만 다리를 구부리면 건물 안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게 어딘가.
성격 → 어딘가 아픈 사람은 항상 신경질적인 법이다. 레비는, 레비는.... 신경질적이지 않지! 오, 전혀! 되려 흐리멍텅하고 흐느적거리는 인간이다, 레비는! 그래도 가끔 이상하게 벽에 돌진을 해 몸을 부딪힌다거나(물론 몸은 마수가 아니기에 의무반으로 갈 때도 있다), 애인에게 업어달라고 떼를 쓰거나, 갑작스레 철없어 보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해해주시길, 과거에는 전혀 이러지 않았다. 이게 전부 저주받을 마수놈들 탓이라는건 당신도 알고 있을테지! 과거에는 키는 작지만 믿음직하다고, 상담에 기꺼이 응해주는, 이 암울한 세계에 내려온 천사같은 존재였다. 안믿겨진다고? 그녀의 애인에게 가서 물어보라. 눈물을 줄줄 흘리며 대답해줄 수도 있다. 아니면 말고.
과거사 → 투하 출신인 사람은 여기 있는가? 아, 없군. 죄다 피난길에 죄 마수밥이 되버렸을 테니까! 그녀가 아직 강화병이 되기 전에는 투하 출신의 안전한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 일거리래야 밖에서 버섯을 따오는게 전부인걸. 하지만 재앙의 전조는 슬금슬금 기어왔고, 레비의 가족들마저 덮쳤다, 안 돼! 레비는 가방을 싸들고, 길을 길을 가다가 마수에게 아버지를 잃고....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였지만) 길을 길을 가다가 어머니를... 동생을......! 아! 인연은 눈녹듯이 사라지고, 이제 남은것은 증오와 사명감 뿐이였다. 인류에게 더이상 이런 고통이 있어선 안되는것 아닌가! 있는돈 긁어모아 기사단에 들어갔고(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황아 기사단은 조금 그렇지 않은가? 아니라고? 알겠다) 창을 써서 금세 신뢰받는 기사가 되었다. 생사의 고비를 같이한 동료도 있었지! 그중 주술사 하나와 묘한 눈빛을 주고받은것은 비밀이 아니다. 아아, 딱한 주술사. 마수를 향한 레비의 복수는 이제 곳 시작이였다! 내부평가도 좋았고, 실력도! 실력도 인망도 평가도 좋은 완벽한 인간이였는데, 하필 그런 마수가 나타날게 뭐람. 기존에 대비되지 않은, 아주 거대한 트리에일이 나타난것이다. 초상능력을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창칼이 박히질 않았고 그래서.. 그래서.........
비명소리! 레비의 비명이다! 그리고 이내 사라지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되었다. 고관절 밑으로는 너덜한 가죽 몇 점이 붙어있는 불쌍한 레비의 신음이. 레비가 말했다, 나는 더 싸울 수 있노라고. 그러고 싶노라고. 주술사는 레비가 죽인 트리에일의 다리 한 쌍을 떼어왔다. 그래..... 그래도 다리가 잘린것이 어딘가, 목이 잘렸으면 이렇게 되지도 못했을텐데.
주술은 성공했다. 레비는 이제 강화병이다. 몇 주 요양해야 했지만, 그 과정에서 머리가 세고, 또 정신이 붕괴되었지만.
레비가 병상에서 일어난지도 몇 달 되었다. 새로운 몸에는 적응이 잘 되었고, 주변인들의 태도는 아직 많이 어색하지만 어쩔텐가. 아직은 마수를 향한 증오가 살아있다. 과거엔 창으로 그랬듯이, 이제는 다리로 그러리라! -
63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5:11:51>>62 레비라고 하는구나! 원래는 믿음직하고 상냥한 귀여운 사람이였는데... 이 나쁜 트레에일놈아!!! 다리 길쭉한 것 빼면 장점도 없는 시키가 뭔데 감히 레비를.....!!!
다른건 전부 무난하게 합격이지만 딱 하나 확인할 부분이 있어. 투하는 설정상 지금으로부터 500년은 더 전에 멸망한 제국이야. 제국이 붕괴되면서 그나마 마수한테 점령당하지 않은 투하의 땅도 포와-모에 이미 흡수되었지만 안전한 곳은 아니야. 그래서 투하출신의 마을로 하고 싶다면 위의 마을은 옛 투하의 영지였지만 마수가 자주 나오던 작고 워험한 마을이 되거나... 아니면 아직 비교적으로 마수의 출몰이 적은 다른 나라에서 투하의 난민들이 모여서 터를 잡은 마을이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참고로 황아기사단은 구성원 60%가 선조들이 투하 출신이라-투하가 워낙 멸망 전에는 인구가 많았던 나라라서-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투하의 출신이였다고 하면 은근히 입단심사를 좀 쉽게 해주는 경향이 있으니까 레비를 잘 받아줫을 것 같아! -
64 이름 없음◆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5:16:38>>63 그덕에 다리가 길쭉한 슈퍼 레비가 됬습니다!
그럼 투하 난민들의 마을이라고 할게! 그래서 레비는 자기가 투하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가 "투하 500년 잔에 멸망함" 소리를 듣고 한동안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고...
밤 세느라 고생했어 스레주 이제 언넝 자자! 저녁에 봐! 바이바이! -
65 이름 없음◆OGZm6./zAE (1409012E+5) 2018. 4. 28. 오전 5:24:52>>64 그정도면 딱 좋을 것 같아.
이제는 레비주라고 해야겟지? 그러면 맀다가 다시 봐 레비주! 레비주도 푹 자고! -
66 레비주◆oVnKzQRgWc (4305228E+5) 2018. 4. 28. 오전 10:06:55아침이니까 괜히 갱신도 해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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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레비주◆oVnKzQRgWc (1195937E+5) 2018. 4. 28. 오후 2:10:01점심이니까 괜히 갱신도 해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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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름 없음◆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5:04:31으아아아... 좀 바빠서 이제 갱신해! 지금 막 시트를 쓰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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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이름 없음◆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5:08:13그냥 갱신만 하면 재미없으니 하나만 풀고 가자면!!
[황아 기사단(鎤芽종소리 황, 싹 아: 종이 울릴 싹)]
투하의 마지막 기사라고 불리던 레기나가 소속되어 있던 메르쿠리우스 기사단을 전신으로 하였다. 투하가 포와-모에 합병되고, 레기나가 얼마 뒤 사망하면서 기사단은 임시적으로 와해되었다가 레기나가 죽기전에 후임으로 지목했던 베엘리오취가 기존의 인원들과 새로운 단원들을 영입해 결성하였다. 초기에 마수에 적대적이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투하를 다시 탈환하는 것을 반드시 해야 할 숙명이라고 여겼기에 당시 기사단들 중에서 가장 마수에 대한 독기가 강하다고 평가받았다. 현재도 마수를 토벌하는 것을 일순위로 두었으며 그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지식들을 갖추었기에 다양한 곳에서 이를 배우려는 목적으로 방문객이 찾아오지만 솔직히 자기들 싸우기도 바빠 죽겟는데 성가시게 하는 이 무리를 현재의 단장이 다같이 알면 좋은게 좋은거라며 받아들이느라 은근히 단원들의 불만이 많다. 신 리포트 연합 소속이라 가장 마수가 많이 나오는 포와-모 국경에 50%의 단원들이 상시 주둔 대기중이지만 나머지 단원들은 리포트 연합 이곳 저곳에 극심하게 마수가 출현하는 곳에 나타나 안정이 될 때 까지 그곳을 맡는다.
옛날 투하가 아직 존재하던 시절에 있던 투하의 격언:
"기쁜 소식은 황금종의 종소리와 함께, 비극적이고 끔직한 재앙의 소식은 검은 징소리와 함께 온다." -
70 레비주◆oVnKzQRgWc (1719308E+5) 2018. 4. 28. 오후 5:33:08멋져.....♥
황아 기사단은 누렁이빨 기사단이 아니였구나!
저걸 보니까 궁금한게 생기는데
레비는 어디서 근무하게 될까?
레비의 주둔지 내부는 어떤 구조고, 또 어떻게 돌아가? -
71 레비의 남친님!◆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6:09:31이름 - 솔라스 폰
나이 - 25
성별 - Man
강화부위 - 강화를 하지 않았다.
외모 - 190이라는 큰 키에 근육이 적당히 많아 제법 덩치가 있어보이는 남자. 빛을 비추면 지저분한 금발로도 보이는 밤색 머리카락을 슬쩍 넘겨다닌다. 수염이 빨리 자라는 편이라 하루라도 면도를 안하면 턱이 금방 지저분해진다. 이목구비 자체는 고집있어보이면서도 섬세하다.
성격 - 인내심이 많고 정도 많은 사람이다. 그걸 티내기 싫어해서 그렇지. 덕분에 겉으로 보면 시니컬하고 좀 재미없어보인다. 레비에게 끔찍한 일이 있기 전부터 다른 사람들을 잘 챙겨주던 레비를 좋게 여기고 있었기에 레비에게는 어느 순간부터 알게모르게 진심을 잘 보였다. 레비 앞에서는 말이 많아지는게 그런 예들중 하나. 딴건 다 참아도 누가 레비 욕하는걸 듣거나 하면 어디서 저란 성질머리가 나오는지 궁금할 정도로 무섭다. 레비가 변해감에 따라서 그도 점점 지쳐가는 중이지만 아직도 레비를 향한 감정은 변함이 없다.
과거사 - 그는 부모도 없도 고향이라고 할만한 곳도 없었다. 기사단에 들어오가 전 까지는 평생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닐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신분증 자체는 이스에서 받은 덕분에 이스 출신으로 되어있다고는 하지만 이스는 평생을 합쳐봐도 4개월 정도 있던게 다라고 한다. 아직 성년이 되기 전, 라시드에서 2년동안 지내며 어느 주술사의 밑에서 일하는 댓가로 보수를 대신하여 제자로서 일한 덕분에 융합주술을 일시적으로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주술을 쓸 줄 안다. 사실상 융합주술이 전공이긴 해도 일반 기사에 가깝다.
기타사항 - 하이브리드에 가까운 주술사. 잭의 평가로는 주술사로서의 소질은 보통이지만 센스가 좋아서 여러 주술을 응용해서 싸우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 원거리에서 불꽃 탄환을 쏴대는 무기를 쓴다. 레비가 다리를 이용해 적을 상대하는 틈틈히 원거리의 적을 견재하거나, 그녀가 미처 보지 못하고 들어오는 마수들이 그녀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해결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둘이 같이 싸울때는 싸우는 도중 레비의 정신이 더이상 붕괴되지 않게 붙잡는 역할이 많아서 제대로 싸우려면 좀 힘들어 한다. 항상 레비를 신경쓰고 배려하려고 해도 가끔은 자기도 지쳐서 짜증을 내다가 먼저 아차하고 미안해서 바로 사과하는 것이 이제는 일상. 업어달라고 하면 피곤하다고 하면서도 자신보다 큰 레비를 스스럼없이 업어준다. 예전에는 다리도 곧잘 주물러주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자기 손만 크게 5번을 베여서 지금은 두꺼운 가죽장갑을 끼거나 아예 레비의 다리를 천같은걸로 싸맨 뒤에 주물러주는데 그러면 가뜩이나 단단한 다리라서 느낌이 더 없으니 해주나 안해주나 같다는게 불쌍하다. 여담이지만 고기 하나는 진짜 잘굽는다. 덕분에 묘하게 취사병 취급을 당하는 적이 많다. -
72 이름 없음◆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6:10:43//엇 뭐지 저 혼자서 긴 엔터는...///
이름 - 솔라스 폰
나이 - 25
성별 - Man
강화부위 - 강화를 하지 않았다.
외모 - 190이라는 큰 키에 근육이 적당히 많아 제법 덩치가 있어보이는 남자. 빛을 비추면 지저분한 금발로도 보이는 밤색 머리카락을 슬쩍 넘겨다닌다. 수염이 빨리 자라는 편이라 하루라도 면도를 안하면 턱이 금방 지저분해진다. 이목구비 자체는 고집있어보이면서도 섬세하다.
성격 - 인내심이 많고 정도 많은 사람이다. 그걸 티내기 싫어해서 그렇지. 덕분에 겉으로 보면 시니컬하고 좀 재미없어보인다. 레비에게 끔찍한 일이 있기 전부터 다른 사람들을 잘 챙겨주던 레비를 좋게 여기고 있었기에 레비에게는 어느 순간부터 알게모르게 진심을 잘 보였다. 레비 앞에서는 말이 많아지는게 그런 예들중 하나. 딴건 다 참아도 누가 레비 욕하는걸 듣거나 하면 어디서 저란 성질머리가 나오는지 궁금할 정도로 무섭다. 레비가 변해감에 따라서 그도 점점 지쳐가는 중이지만 아직도 레비를 향한 감정은 변함이 없다.
과거사 - 그는 부모도 없도 고향이라고 할만한 곳도 없었다. 기사단에 들어오가 전 까지는 평생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닐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신분증 자체는 이스에서 받은 덕분에 이스 출신으로 되어있다고는 하지만 이스는 평생을 합쳐봐도 4개월 정도 있던게 다라고 한다. 아직 성년이 되기 전, 라시드에서 2년동안 지내며 어느 주술사의 밑에서 일하는 댓가로 보수를 대신하여 제자로서 일한 덕분에 융합주술을 일시적으로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주술을 쓸 줄 안다. 사실상 융합주술이 전공이긴 해도 일반 기사에 가깝다.
기타사항 - 하이브리드에 가까운 주술사. 잭의 평가로는 주술사로서의 소질은 보통이지만 센스가 좋아서 여러 주술을 응용해서 싸우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 원거리에서 불꽃 탄환을 쏴대는 무기를 쓴다. 레비가 다리를 이용해 적을 상대하는 틈틈히 원거리의 적을 견재하거나, 그녀가 미처 보지 못하고 들어오는 마수들이 그녀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해결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둘이 같이 싸울때는 싸우는 도중 레비의 정신이 더이상 붕괴되지 않게 붙잡는 역할이 많아서 제대로 싸우려면 좀 힘들어 한다. 항상 레비를 신경쓰고 배려하려고 해도 가끔은 자기도 지쳐서 짜증을 내다가 먼저 아차하고 미안해서 바로 사과하는 것이 이제는 일상. 업어달라고 하면 피곤하다고 하면서도 자신보다 큰 레비를 스스럼없이 업어준다. 예전에는 다리도 곧잘 주물러주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자기 손만 크게 5번을 베여서 지금은 두꺼운 가죽장갑을 끼거나 아예 레비의 다리를 천같은걸로 싸맨 뒤에 주물러주는데 그러면 가뜩이나 단단한 다리라서 느낌이 더 없으니 해주나 안해주나 같다는게 불쌍하다. 여담이지만 고기 하나는 진짜 잘굽는다. 덕분에 묘하게 취사병 취급을 당하는 적이 많다. -
73 레비주◆oVnKzQRgWc (1719308E+5) 2018. 4. 28. 오후 6:19:03취사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솔라스 짱이다... 중간중간에 예전모습 보여주면 폰은 아주 속이 저며져서 죽을라 그럭겠지?? 아... 아아..... 넘 조오ㅓ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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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이름 없음◆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6:21:25>>70 역시 앞으로 가기 위해서는 포와-모 주둔지에 있다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레비가 있는 곳은 포와-모 북부야. 일년중 절반 이상이 겨울이고 아주 짧은 가을과 -봄같은-여름이 있는 곳이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옷을 두껍게 입고 다녀.
포와-모 안에서 대표적인 주둔지는 전부 합해서 6개! 그중 가장 위험한 곳은 3군데고 나머지는 포와-모 안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포와모는 옛 투하의 땅까지 가진 덕에 지금 중국을 기준으로 중국의 1/4 크기라서 절대 작지 않아. 레비가 있는 곳은 절대 방위선이라고 불리는 곳중에 하나야. 부상자도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 농담삼아서 가면 죽어서 나온다는 말이 있어.
굳건한 바위성과 높은 바위성벽 위에 얼음까지 덧대어서 위협적이지. 여기서는 주기적으로 탐사대를 보내 마수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한 편 대규모 습격을 예방을 위한 준비를 하기도 해. -
75 이름 없음◆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6:24:34왜째서 벌써 저녁....... 미안... 아마 밥먹고 한 시간 있다가 출근할 것 같아...
>>73 우는건 보여주지 않으려고 눈물 꽉 참기 위해 이를 악물지만 눈은 좀 빨개져있겟지..... -
76 레비주◆oVnKzQRgWc (1719308E+5) 2018. 4. 28. 오후 6:27:28엄청 위험한곳에 발령낫구나... 으히히 좋아라! 아주 좋아!
미안할 필요 없어! 다시 오면 1시인가? -
77 레비주◆oVnKzQRgWc (2506829E+5) 2018. 4. 28. 오후 6:46:32레비는 기사단 내에서 어떤 역할과 임무를 맡을까?
직위와 권한 같은것도 알려줬으면 좋겠어!
괜찮다면 솔의 것도! -
78 이름 없음◆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7:32:18기사단의 지위는 이래!
기사단장: 기사단의 총 지휘권을 갖고있는 기사단의 우두머리. 대대로 '지목'을 통해 후계를 정하고 선대가 죽으면 후계가 물려받는다.
부시가단장: 기사단장의 대리. 2명중 하나의 이인자. 주로 군대의 통솔 및 군인과 기사들을 관리.
집사장: 기사단 내의 모든 행정을 맡음. 즉, 부기사단장이 기사단에 속한 군대를 부린다면 이양반은 행정 전반, 특히 돈과 관련된 일은 이 사람의 승인이 필요하다.
원수: 기사단의 군대에 속한 보병대를 맡음.
부원수: 사실상 원수의 부재 밑 원수의 일을 보조함.
보급관: 각 지역의 물자보급을 담당.
사령관: 각 지역의 기사단이 속한 요새와 그 지역의 담당관.
성주: 인가가 많은 지역, 특히 성과 성벽을 공유할 경우 성주를 부사령관 정도의 지휘를 주며 협력한다. 일종의 기사단 명예직.
기사: 다른 기사단은 일일히 평민 출신이냐 귀족출신이냐이 때라 또 나뉘지만 황아기사단 내에서는 기사는 그냥 기사이다. 각각 상황이 받쳐준다면 사병을 갖고 있기도 한다.
보병: 각 기사들의 사병이 주를 이루지만 사실 어느 기사에기도 소속되지 않고 각 지역의 상황에 맞춰 사령관과 원수의 명령만 듣는 부대들도 많다. 일단은 말단. 외부에서 이미 기사로 있다가 스카웃을 하지 않는 이상 황아기사단에서는 공적을 세운게 아니라면 최소 1년동안 보병으로 일해야 기사 승급이 가능하다.
참고로 둘 다 지휘는 일반 기사야. 게다가 이 지휘체계는 일반적인 부분이라서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사령관 밑으로는 새로운 직위도 있고 좀 바뀌기도 해. 아마 두 사람 다 병사들이 따로 필요한 일이라면 사령관이 병사들을 적당히 주면서 임시적으로 그 병사들에 한해거 지휘권을 줄지도 몰라. 기사들로만 이뤄진 전투의 경우에는 보통 경험과 지혜가 높 -
79 이름 없음◆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7:33:13은 기사가 임시적으로 지휘를 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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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름 없음◆OGZm6./zAE (1389975E+5) 2018. 4. 28. 오후 7:49:33하.... 왜 1시간 일찍 출근... 미안... 1시에 봐...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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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12:15:17심심하니까 올려보는 레비 목떡?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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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12:15:17심심하니까 올려보는 레비 목떡?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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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12:18:48어라 안올라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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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12:19:53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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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12:20:29https://youtu.be/nOLqvFOqXtw
알올라가서 그냥 링크를 쓰께오... -
86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1:00:44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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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2:00:10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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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2:22:29레비주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간신히 퇴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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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2:23:48오 스레주!!! 어서와 어서와 고샹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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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2:24:10한시간 22분이나 기다리게 해버렸네... 진짜진짜 미안해! 어제 밤까지 세웠는데 혹시 많이 피곤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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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2:26:03아냐 괜찮아! 오늘 낮잠 많이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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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2:30:33그래서 오늘은 저희 무엇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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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2:31:56>>91 그... 그러면 다행이지만...
우리에겐 두가지 선택이 있지!!!!
1. 진행 이후부터 npc 시트를 해금한다는 조건으로 두근두근 첫 진행!!!
2. npc 와 미세테요!!! -
94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2:32:29다만 npc는 내가 오늘 낮부터 좀 현실에 치여서.... 하...한시간....이...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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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레비주◆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2:33:17>>93
두근
두근
첫
진
행
! -
96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2:39:09>>95 와아아!!!!!!!!! 좋아! 그렇다면 뭔가를 하고 있다가 사령관의 부름을 받고 사령관의 집무실로 온다는 레스를 부탁해!!!!
-
97 레비◆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2:45:53"날으는~ 말~"
옆에 챙겨주는 애인도 없이 홀로 노는 레비. 사람 드문 성벽 주변에서 나무조각으로 깍은 나무말을 가지고 어린아이가 놀듯이 슈웅~ 쿠콰콰콰 소리를 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도중, 그녀를 방해하는 이가 있었으니! 언제나 레비의 유희에 초를 치는 보병 아무개다!
- 기사님, 사령관님께서 호출하셨습니다.
"진짜 가야해? 정~말?"
레비의 사슴같은 눈망울이 아래에 서있는 보병을 내려보지만, 보병은 꿈쩍도 안한다. 아! 잔인할시고! 이 나무조각은 그녀가 반 시건이나 걸려 다리로 깍아낸 것이란 말이다!
"으. 알았어 알았어. 자! 이건 선물!"
보병 아무개에게 나무말을 주고는 (물론 무릎을 구부려서 손으로 전해줬다!) 성큼성큼 큰 보폭을 자랑하며, 살짝 발레를 추듯 집무실로 찾아갔다! -
98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2:59:05동심에 젖어든 보병을 내버려두며 총총총, 혹은 조금 우아하게 발레리나처럼 간 레비는 사령관의 집무실이 있는 복도에 도착하였다. ...음? 오. 당신을 부른 일이 큰 것일까? 아니면 그것 말고도 여러 가지로 바쁜 일들이 있는 것일까? 당신은 이제 막 집무실의 문을 두들기는 당신의 선배 몇 명, 그리고 당신의 애인 솔라스와 눈이 마주쳤다.
"... 열려있습니다."
문 너머로 익숙한 사령관의 목소리가 들리자, 무언가 말하려던 선배들은 대충 눈짓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먼저 들어갔다. 이제 어찌해야 할... 까 싶은 고민이 들 때에, 사령관은 어찌 안 것인지는 몰라도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같이 들어오라고 하였기에 당신은 결국 다같이 집무실에 다 같이 들어갔다.
"갈리아, 예카테리나, 무진, 리오와 라오, 레비, 폰, 티 사에브... 그래요. 다 모였군요."
얼마 전에 새로 부임받았다는 사령관은 머리를 긁적이다가 말하였다.
"여러분을 오늘 부른 이유는 오늘 소규모 인원들이 필요한 임무가 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일 주일 전에 이 지역 지주가 마수들을 신격화 해서 섬기기로 유명한 사이비 교단 라몽의 사람들이 숨어들었다는 보고를 받고 그 근거지를 알아내어... 소탕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분도 아시겟죠? 얼마 전에 이곳의 성문을 통해서 정기 탐사대가 성벽 너머로 갔는데 보급에 이상이 생겼다고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보급대를 부탁하더군요. 그런데... 병사들만 보내기에는 탐사대가 간것으로 추측되는 루트에 병사들로는 감당이 어려운 마수들이 늘어났다는 보고가 있어 이들을 호위하는 것과 동시에 탐사대의 1차 보고를 받아오라고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제 부관의 말로는 여러분은 이 두가지에 대하여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떠십니까?"
한 마디로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일하라는 소리를 길게 하는 사령관이였다. -
99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3:01:57아참. 이건 진행레스니까 내 레스의 길이보단... 레비주가 편한대로 이어줘♡♡♡
-
100 레비◆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3:09:13"선배님 안녕-"
방긋 웃으며 예의바르게 손을 흔드는 인물이 레비 말고 누구겠는가. 자연스레 그녀의 애인 옆에 서서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손을 흔드는 이도 또 레비 말고 누구겠는가! 들어오라는 말에 다리를 굽히고, 솔라스의 손을 꼭 잡은체로 들어갔다.
- 주저리 주저리....
레비로서는 처음 마수를 숭배하는 교단이 들렸다는 말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는 소탕을 지원하겠습니다! 응! 폰도 같이 올거지? 응? 같이가자." -
101 레비◆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3:09:43상냥해....♥
아참! 레비의 붕괴율은 지금 몇%야? -
102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3:12:53>>101 아마... 레비의 레스를 보면 13~20%! 아직은 다이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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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레비◆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3:17:48다이죠부 레벨! 좋아!
혹시 정신붕괴율이 올라가면 당사자는 고통스럽거나 그럴까? -
104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3:26:13언제나 조금 거칠지만 따뜻하고... 안심이 되는 그의 손은 오늘도 당신의 손을 사랑스럽게 꼭 잡아줍니다.
"우린 떨어지지 않는게 모토잖아?"
가자는 말에, 아마 당신과 같은 생각이였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솔라스는 각각 약혼자, 마누라, 애인을 다른 지역에 둔 선배랑 아예 32년 솔로로 독수공방을 한 선배의 살의를 이끌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지는 않으며 다른 선배들도 각각 얘기를 하더니 갈 곳을 정하여 사령관에게 말하였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어디보자... 갈리아와 예카테리나, 리오와 라오는 탐사대, 레비, 폰, 티사에브는 교단을 맡으시겟다는것이죠?"
사령관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들 1시간 내로 준비하여 사령탑 밑에 모여주십시오. 저는 저대로 여러분을 지원할 물자를 준비해두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레비를 포함한 기사들은 조금 바쁘게-당신은 조금 예외일 수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당신의 짐을 챙기는 건 솔라스의 역할이었으니까. ...하지만 오늘은 무슨 변덕이 분 것인지 솔라스가 당신을 좀 덜 도와준다.
"예전에... 어릴때 정말로 좋아하던 마을이 있었는데 라몽의 테러로 거기가 사라졌었어."
심란하고 좀 슬프고 화가나는 심정을 직접 말을 하는 솔라스는 그 덕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으로 한 시간이 훅 지나가 버려, 최종적으로는 당신은 가볍고 길고 빠른 다리를 가졌지만 다른 팀은 먼저 가버리고 조금 싸늘한 눈으로 두 사람을 보는 사령관을 볼 수 있었다.
"....저놈들 분명 연애(라시아 은어로 ××)하다 왔을거야. 거기에 니 불알을 걸겟어."
"워후. 친구. 요새 그런말 하면 골로간다고? 그리고 썅, 니꺼 걸어"
"출발이나 하세요."
장비가 든-아마 당신에게는 가벼울 무게의 가방을 낑낑거리며 당신들에게 건넨 사령관은 그렇게 당신들에게 목적지, 구 시가지의 폐쇠된 건물을 알려주며 재촉합니다. -
105 이름 없음◆OGZm6./zAE (5225244E+5) 2018. 4. 29. 오전 3:28:51>>103 그럴때는... 대충 5%까지는 숨이 턱 막히고 잠깐동안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정도를 느껴. 하지만 그 이상부터는... 공황장애같이 오기도 하고 심하면 일시적인 쇼크상태가 오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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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레비◆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3:35:52"폰.."
좋아하던 마을이 라몽에 의하여 사라졌다는 말에 레비는 측은한 표정으로 솔라스를 보았다. 평소처럼 활기차게 내가 죽여버릴게! 라던가 그런 유치한 행동 말고, 솔라스를 뒤에서 꼭 끌어안아 주고는(그덕에 솔라스는 땅에서 잠시나마 떨어졌다) 미소를 보여준다. 힘내자, 라는 말 대신에.
"이리 줘. 괜히 무거운거 들고다니다가 넘어지면 아파."
다른 사람들의 가방도 솔선수범하여 드는 그녀의 모습을 보아라! 어째서지? 어째서 이러는걸까. 오늘은 레비의 컨디션이 좋은것 뿐일까? 레비는 사람들의 가장 뒤에 서서 걸었다. -
107 레비◆oVnKzQRgWc (525854E+61) 2018. 4. 29. 오전 3:40:09>>105 오.... 좋은걸! 숨이 막혀서 캑캑거리면 괜히 걱정해서 호들갑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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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3:50:07당신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조금 침울해 있던 그의 얼굴은 부드러운 미소가 감돌며 눈에는 당신에게 늘 보내온 몽글거리는 감정이 흘렀다. 그러니까... 아까 둘이 있을 때. 지금은 무뚝뚝한 얼굴이지만 아직 당신은 그의 눈이 아까의 눈이란것을 알아볼 수 있다.
"넘어지면 너가 더 아플걸? 더 높히 있잖아."
그리고 난 튼튼해. 라면서 팔을 드는 모습을 보며 앞에 있던 선배들은 여기 지금 심각하다고 꾸지람을 늘어놓습니다. 음... 그러는 동안 목적지 주변꺼지 도착했군요. 추운 포와-모 북쪽의 특성상... 사람들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자그맣게 부시럭대는 소리랑 바람소리가 들립니다. 레비 당신이라면 아마 다리 끝을 통해 미묘하게 찌르 찌르 거리는 감각이 느껴지네요. -
109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3:52:51레스가 중간부분이 날아간 채로 작성했는데... 생각보다 그럴듯하게 날라가서 위화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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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3:55:44"알았어 그럼."
선배들에게 염장을 지르면서도, 그들의 호통에는 괜히 수그리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레비. 별 일 없이 온 목적지에서 기이한 감각이 발에 서리자 두어 발자국 앞으로 나서서는 주변을 살폈다.
"찌르르 거려."
같이보낸 시간이 긴 솔라스라면 레비의 의중을 알까? -
111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3:56:11>>109 날아간거였어...?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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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3:56:15>>107 그때마다 솔은 필사적으로 정신수치를 닞추려고 하다가 포기하면서 죄책감과 함께 괴로워 하는 레비를 힘 껏 껴안으면서 차라리 자기가 대신 아파야 한다고 하거나 자기 여기있다고, 아직 괜찮을거라고 하면서 속으로 피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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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3:57:37>>111 까먹을 때도 있지만 일단 오타가 많은 푠이라 검사기를 돌렸다가 500자 제한 걸리면 수정된 곳만 올리고 다시쓰기를 해서... 가끔 복사 잘 못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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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4:00:33>>112 아 너무 좋다....♥
레비랑 솔라는 더 더 고통받아야 이쁜것 같아.....
>>113 그런구나 나는 오타를 눈으로 보이는것만 고치는 편이라 올리고 나면 수두루 빽빽..★ -
115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07:51//오류가 좀 떠서... 잠깐 검사기 없이 갈게. 오타가 나와도 양해 부탁해! ...는 위의 레스에서 선배 한 명 까먹었ㄷ...//
좋은 지적+1!
선배중 한 명... 아니. 둘. 티사에브와 스미스. 보통은 성보다는 이름으로 불려서 잭과 톰이라고 불리는-또다른 말로는 리시아의 아가리파이터들-는 당신이 찌르르 하다고 하기 전에 바로 전투태세에 들어갈 것 처럼 자세를 잡았다. 잠시동안 당신은 저 둘이 왜 저러나 싶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숙련된 기사답게 똑같이 준비를 할지도 모르지만 솔라스는 당신의 말을 듣고 잠깐 눈을 깜박이다가 말한다.
"...레비. 12시 방향에 3, 4시 방향에 2, 9시 방향에 2명."
오... 붕괴되어가는 정신탓일까? 이제서야 이 감각이 뭔지 기억난다. 예민한 다리의 특수감각이 인간만한 크기의 살의를 갖고 있는 생물체가 주변에 있을때 당신의 다리는 그들의 방향을 찌르르 느낀다. 그리고 정말로 절묘한 타이밍으로 4명이 전부 적의 움직임을 알자 정말로 그 방향에서부터 튀어나옵니다.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
116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10:53>>114 하지만 정작 둘중 하나가 재기불능이 되거나 사망하면 우리는 꺼이꺼이 울겟지....
레비는 그나마 부활! 이 가능하지만 솔라스를 포함한 모든 npc들은 그런것도 없지! -
117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14:42참고로 솔라스가 한건 주술은 아니고 간단하게 마력을 이용한 역장...? 혹은 감지? 같은 거야. 마력을 지금의 초음파 탐지기처럼 미세하고 길게 뻗어서 생명체를 탐지하는건데 이를 이용해서 마력에 반발하는 파장은 마수, 강화병, 마력과 반응하며 흘리거나 흡수하는 경우는 인간. 그냥 감지만 간신히 되는건 동물. 단순이 마력을 뿜어내는 정도라서 미리 대비하고 잠적하는게 가능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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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15:56게다가 방법이 간단하다는 이유로 아예 주술을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은 마력을 내뿜는 기초훈련 삼아서 늘상 시키는거라 주술사는 다들 할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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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4:16:00"!"
선배들이 전투태세를 갖추면 후배로서는 당연히 따라서 전투태세를 갖추는게 일 아닌가! 그점에서 레비는 훌륭한 후배였다. 12시에 셋, 또 4시 9시에 둘씩. 그럼 자연스레 12시 방향으로 가야하는것 아닌가! 아아, 연약한 숙녀를 전투에 뫃아넣다니!
"12시 맡을게. 선배님들 다른곳 부탁해!"
레비는 잠시 선배들이 각자의 분을 맡을때 까지 기다린 뒤에야 그 기나긴 다리를 쭉 뻗고, 용수철마냥 튀어나가 달려든 셋중 덩치큰 놈의 머리에 칼날같은 발을 내려찍으려 했다! -
120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4:18:17>>116 흑흑흑 솔라스 죽지마.....
>>118 마력.. 멋지다.
어
그론데 주술사가 강화병이 되면 어쩌지? -
121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28:25"잠..."
누가 말리기도 전에 앞서나가는 레비,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당신을 따라가는 폰. 떨어지지 않는게 모토라고 하는 것일지는 모르겟지만 이미 당신의 점프는 순식간에 6m를 훅! 하고 단축해 적의 머리를 향해 가려고 했...지만 당신의 발이 뭔가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것에 막힌 감이 들었다. 아. 쫌 만 더 늦게 했더라면 두개골은 뚫었을텐데... 아쉽게도 적 주술사의 방어술이 성공한 것인지 반투명한 벽에 발 하나가 낀 채로 가장 키가 큰 사람은 이마가 심하게 긁혀 피를 흘리면서도 한 손으로 이마를 꽉 눌르며 도망간다. 그리고 남은 둘이 발이 낀 당신에게 칼을 쓰려고 하던 때...
"남의 여자한테 집적거리지 마!!"
...좀 급하게 날리는 바람에 조준이 쪼오끔만 더 위였더라면 레비도 스쳤을지도 모를 번개가 주술사를 태워버리며 방어막이 풀려 레비의 다리가 자유로워졌다. 아뿔싸, 순식간에 혼자가 된 다른 적은 레비랑 눈이 마주치자 마자 공격하려던 것도 멈추고 도망가려고 한다! 이거 놓치면 좀 큰일인데... -
122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30:38>>120 그동안 쌓은 모든 주술사로서의 실력이 쓰레기가 되어버리지... 쓰면 몸이 작살나는게 당연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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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32:33한 편 잭&톰:
"여기서 그런 큰 기술 쓰지 말라고! 우리 여기있습니다. 광고하냐?!"
"니 목소리가 더 커!!"
한가하게 이런말을 하면서 한 명 남기고 다 죽였다고 합니다. -
124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4:35:01타버린 주술사와, 도망가는 인간과 도망가려는 인간. 둘의 이동경로를 어떻게 잘 짜맞추면 일타쌍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일단 확실하게 가야한다. 힘내라 레비!
"폰! 쟤 잡아!"
도망가려는 녀석에게 우아한 돌려차기를 선사하며 머리에 피를 흘리며 도망가는 녀석을 솔라스에게 부탁했다. -
125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4:35:36>>122 아아... 굿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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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36:48뭐... 가장 큰 위험을 너무 쉽게 돌파한 시점부터 둘에게는 무척 쉬운 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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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37:57>>126 억.......중도작성........ 잠만 기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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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4:39:10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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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44:36순식간에 3:2 라는 상황을 역전시키며 위험한 순간을 지닌 둘에게 이정도의 일은 일도 아닐 수준으로 쉬워졌습니다. 저들에게는 불쌍하게도, 레비의 발을 피하려고 하던 그 사람은 순식간에 발에 채여 피를 흘리며 바닥에 퍽 하고 부딛쳐서 부들거립니다.
"이... 이... 모독자가..."
레비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겟지만 휘적거리며 일어나 다시 공격하려고 할 때 폰은 거의 달리듯이 하며 점점 당신에게 다가가는 것과 동시에 자기 마법보다 사정거리가 긴 탄을 연속으로 쏩니다. 맞았는지 아닌지는 가서 직접 확인해야겟네요. -
130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4:50:112:3 상황에서
주술서가 타죽고, 하나는 도망치려 하고 하나는 도망쳤다
2:2 상황
도망치려 한 애는 발에 치였다. 바닥에 쓰러졋다가 일어서려 했지만 마법 맞음
그럼 도멍친 애는 어떻게 된거야? 도망치는중? -
131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53:37>>130 앗... 그런건 아냐. 좀 헷갈리게 써있지만... 솔은 레비가 발로 친 놈이 아니라 이마에 피가 나는 채로 도망치는 쪽에 총을 쐇어.
-
132 이름 없음◆OGZm6./zAE (2642479E+5) 2018. 4. 29. 오전 4:54:24명중 여부는 이번 반응레스에 알려줄게!
-
133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4:56:01"마수같은거 숭배하지 마."
레비는 쓰러진 인간의 가슴을 칼날같은 발로 강하게 밟은 다음 나머지 하나에게 달려가기 시작한다. 놓치면, 하나라도 놓치면 큰일이니까! -
134 이름 없음◆OGZm6./zAE (4885602E+5) 2018. 4. 29. 오전 5:05:49"지....커헉!"
레비, 당신의 몸은 절대 순수한 인간이라고 할 수 없게 된 몸이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당신의 가벼운 다리는 쿠션에 칼질하는 것 처럼 갈빗뼈 사이의 공간으로 파고들어 그대로 뼈를 부수며 폐를 지나 반대편까지 이 뾰족한 다리는 시원하게 뚫어버린다. 이 볼품없는 사이비는 입을 앙다물며 당신을 떼어내려고 하지만 손이 크게 베이자 입을 떡 벌리다가 당신이 확인을 위하여 발을 빼내는 순간 정말로 살아남긴 글러먹게 되었다.
그리고 핏자국을 따라-가지 않아도 어차피 당신 걸음이면 순식간에 찾아서 발견 가능하지만-가서 이마에 먼저 자국을 낸 그 사람이 허리와 왼쪽 어께를 맞은채로 고함인지 비명인지 모를 것을 지르며 기어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마 폰의 탄환이였을 것 같은 그을린 자국들이 주변 벽이나 바닥에 보이는 것을 보면 그 연사력을 믿고 마구잡이로 쏴댄게 분명해 보인다. -
135 이름 없음◆OGZm6./zAE (4885602E+5) 2018. 4. 29. 오전 5:06:48참고로 레비는 이로써 16미터나 멀어졌...
선배들은 여전히 다리는 진짜 빠르네 하면서 폰이랑 합류중이야. -
136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5:09:16"오. 안녕 안녕."
가어가는 마수숭배자를 본 레비가 반갑게 인사했다. 위협적으로 목 바로 옆에 쿵! 하고 발을 찍으면서.
"폰! 찾았어!"
무력화된 녀석인데, 어디 쓸데 있지 않을꺼 싶어 죽이진 않고 두는 레비의 선택은 과연 시간낭비가 아니였을까?
"너희 마수숭배같은걸 왜 하는거야?" -
137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5:12:01>>135 우와.... 레비 더 롱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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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5:16:16문득 든 생각인데 마수는 구워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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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이름 없음◆OGZm6./zAE (4885602E+5) 2018. 4. 29. 오전 5:20:33"으아아악!"
당신을 보자마자 그는 비명을 질렀다. 아마 자신은 이제 글러먹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순식간에 폰과 비슷하게 한 덩치 하는 양반이 눈물을 글썽거렸다.
"당신들, 아니. 인류는 잘못된거야. 이렇게 우리들을 방해해서는 안되는거라고... 당신들처럼 그분들이 하는 일을 막으면 이 세상은 결국 신에 의해 파멸을 맞이한다!"
당신만큼이나 정신이 나간 것인지 겁을 먹은 것인지 횡설수설을 하는 그는 불쌍해 보일 지경이지만 음... 아쉽게도 쓸모는 잘 모르겟다. -
140 이름 없음◆OGZm6./zAE (4885602E+5) 2018. 4. 29. 오전 5:22:58>>138 식용 가능한 종류도 있지만 맛이 없다거나 독이 강하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못먹는게 더 많아. 특히 레비의 다리가 된 마수의 경우는 눈알은 먹을 수 있긴 하지만 몸체는 세상에 뭐 이렇게 끔직한 생물이! 라고 할 만큼 맛이 써서 누구든지 미각 기능이 마비된게 아니라면 바로 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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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5:23:10"응? 신?"
신이라니! 이것 또 묘한 주제를! 레비에게 신앙심이랄것은 눈꼽만큼도 없다. 없었고, 없을것이다! 그렇지만 광신도들이라는게 다 이런거라면 정보를 아는게 중요하니, 레비는 친히 다리를 굽혀 무력화된 광신자의 양 팔을 잡아올려 일행쪽으로 돌아간다.
"쨘, 주워왔어." -
142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5:23:56>>140 트리에일 눈알고기.. 맛있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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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이름 없음◆OGZm6./zAE (4885602E+5) 2018. 4. 29. 오전 5:34:00"차... 차라리 죽여줘! 죽여달라고!"
그러너 유감스러울 수준으로 빠른 다리는 반갑게 일행들 앞으로 도착한다.
"오."
"어디 안다쳤어?"
"우리도 득템했지!"
성격이 보이는 말들을 하는 일행은 좀 안쓰러운 상태로 묶여서 기도하는 것 마냥 눈을 감고 중얼거리고 있는 남은 한 명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
144 이름 없음◆OGZm6./zAE (4885602E+5) 2018. 4. 29. 오전 5:35:50이로써 전투는 훌륭히 마무리! 수고했어 레비주!!!
초반+캐릭터들 조합이 좋아서 전투 난이도는 낮은 편이였어... 벌써 낮이 밝아오는데 이 다음 부분부터는 있다가 낮에 틈틈히 반응 레스를 올려도 될까! -
145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5:40:17"다쳤을리가."
사람좋게 웃으며 죽여달라는 신도를 그 높은곳에서 툭 하고 떨어트린다.
'소탕이니, 안으로 가면 더 있겠지?'
그래서 레비는 나음의 묘책을 냈다. 고문!
"사람들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면 고통없이 죽여줄게."
레비의 발 끝이 떨어진 광신도의 손가락 끝을 밟았다. -
146 레비◆oVnKzQRgWc (3553159E+5) 2018. 4. 29. 오전 5:41:06>>144 물론이지! 나도 조금 자두는게 좋을것 같아
나중에 보자! 알랴뷰! -
147 이름 없음◆OGZm6./zAE (4885602E+5) 2018. 4. 29. 오전 5:45:40고마워 레비주! 레비주도 좋은꿈꿔! 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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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이름 없음◆OGZm6./zAE (393722E+56) 2018. 4. 29. 오후 4:15:22스레주야... 좀 안좋은 소식이 갑자기 생겨서 내일 오전부터 외출해야 하는데 그래서 아마 내일 저녁이나 모레 낮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 레비주에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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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레비◆oVnKzQRgWc (4320614E+5) 2018. 4. 29. 오후 5:10:02>>148 으아.... 무슨일인지 조금 알 것 같아... 내걱정 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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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레비◆oVnKzQRgWc (3364375E+5) 2018. 4. 30. 오후 8: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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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이름 없음◆OGZm6./zAE (9398041E+5) 2018. 4. 30. 오후 8:36:02스레주 갱신 겸 근황!
다행이도 큰일로 번지진 않아서 내일부터 다시 복귀가 가능해! -
152 이름 없음◆OGZm6./zAE (9398041E+5) 2018. 4. 30. 오후 8:37:16기다려주는 레비주, 고마워!
>>150 엌... 꽤 차이가 큰데 생각해보니까 저정도는 나겟구나... 40cm 정도 차이가 나니까... -
153 이름 없음◆OGZm6./zAE (9398041E+5) 2018. 4. 30. 오후 8:37:58알바하는 동안 기다린 레비주에게 답례... 는 아니지만 잠깐 풀어도 되는 정보만 풀고 갈게!
오늘의 마수도감! -
154 이름 없음◆OGZm6./zAE (9398041E+5) 2018. 4. 30. 오후 8:40:12정말로 위협적이지 않은 두 마수: 곤트, 아흐가흐
충직한 곤트 : 자신들보다 더 강한 자를 보면 평생을 따른다. 크기는 일반적인 갈매기만함. 인간이 곤트를 길들이기는 조금 어렵지만 새끼때부터 포획하여 길들일 경우 불가능하진 않다. 야생에서는 한 마리의 마수를 필두로 적어도 4마리~10 마리 무리를 지어 따르기도 하며, 드물게 곤트들끼리 군락을 이루어 동굴에 모여살기도 한다. 생김새는 엄연히 날개달린 홀쭉한 도롱뇽. 다만 밤에 주로 활동하는 곤트는 검정색~남색의 몸체를 갖고 있으며 냉기를 입으로 뿜을 수 있고, 낮에 돌아다니는 곤트는 하얀색~갈색이며 입에서 불을 뿜을 수 있다. 비교적 강한 마수가 적은 리시아의 몇몇 지방의 경우 곤트를 이용한 사냥과 함께 전서구용 곤트를 기르는 전통이 있다.
무해한 아흐가흐 : 아흐가흐 학파의 이름이 된 마수이다. 크기는 10~3M로 다양함. 온 몸이 흐물거리는 살점과 연골로 추정되는 뼈와 체액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부를 건조함에서 보호하기 위함인지는 몰라도 직접 만져보면 반투명하고 매끈거리는 점액이 느껴진다. 초록색의 안구 한 쌍, 코 하나, 입 하나가 있는 매우 인간과 유사한 얼굴을 갖고있다. 몸체는 전체적으로 싱싱한 굴같은 하얀색이지만 비린내는 거의 없다. 다른 마수와 독보적이게 다른 점은, 아흐가흐가 살아있는 생물체라면 그 어떤 상황속에서도, 차라리 자신이 죽어버려도 해치지 않는다. 그것은 마수 외에 인간, 동물, 식물, 벌레도 해당된다. 때문에 영양분이 많은 몸을 노려서 이끼나 벌레, 버섯 등등이 아흐가흐에게 뿌리를 내려 살아간다. 이때문에 사람이 아파서 흐느끼는 것과 유사한 소리를 내지만 그뿐이다. 또 한가지 특이한 행동은, 아흐가흐는 다른 것은 섭취하지 않아도 그것이 부패하였든지 상관하지 않고 인간이 흐느껴 우는 소리와 구분하기 어려울만큼 흡사한 소리를 내며 먹는다. 아흐가흐 학파에서 초록 운석을 뱃속에 삼킨 녹색의 아흐가흐가 가장 오랫동안 살아있었던(아흐가흐 학파에서 발겨느 보호한 뒤로 몇 년 전에 공식적으로 사망했음이 알려졌던 때 까지만 해도 320년을 살았다.)공식적인 아흐가흐이다. 아흐가흐는 안타깝게도 보통 그 덩치에 비하여 15년을 간신히 넘기고 죽으며, 자연에서의 개체가 점점 줄어들어 멸종할 위기이다. 마수는 정말로 배고픈게 아니라면 아흐가흐를 건들지 않는다. 그 영양가득한 몸과 체액은 조제할 경우 효과 좋은 약이 되며, 그냥 먹어도 흐물거리는 식감이 기분나쁘지만 확실히 보양식이 된다는 이유로 양식을 당하는 최초의 마수가 되었다. 유감스럽게도 대화 및 소통은 어렵다. 오감이 있다는 것은 알아내었지만 그 어떤 소통의 제스쳐도, 자신들의 말을 알아듣는지도 알 수 없다. 그저, 하늘이 맑은 밤에는 가만히 고개를 들어 해가 뜰 때 까지 멍하니 있을 뿐. 인류는 이 가여운 생물이 무해하고 영양만점이라는 점 외엔 아무것도 모른다.
//아쉽게도 시간상 이것만 풀고 갈게. 오늘도 내일도 좋은일만 있길 바래!// -
155 레비◆oVnKzQRgWc (3364375E+5) 2018. 4. 30. 오후 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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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레비◆oVnKzQRgWc (3364375E+5) 2018. 4. 30. 오후 8: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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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레비◆oVnKzQRgWc (3364375E+5) 2018. 4. 30. 오후 8:55:08>>151 큰일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스레주 ;ㅅ;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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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레비◆oVnKzQRgWc (9085075E+5) 2018. 5. 1. 오전 12:45:55오늘은 스레주가 올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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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레비◆oVnKzQRgWc (9085075E+5) 2018. 5. 1. 오전 1:47:20질문이 몇가지 생겼어!
1. 레비는 트리에일처럼 낮에 더 빨라?
2. 기사단에서 무기를 대여받는다면 어떤걸 받을 수 았을까? -
160 레비◆oVnKzQRgWc (9085075E+5) 2018. 5. 1. 오전 2:27:50오늘은 안오는것 같아. 노동자의 날에 보자구!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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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이름 없음◆OGZm6./zAE (7314214E+5) 2018. 5. 1. 오후 8:24:21스레주 갱신! 오늘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 시간만 맞다면 12시~1시에 출몰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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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이름 없음◆OGZm6./zAE (7314214E+5) 2018. 5. 1. 오후 8:30:39>>160 으아! 아냐아냐! 오늘은 올 수 있어!
>>159
1. 아마 낮에 빠르다기보다는 낮에 더 컨디션이 좋은 아침형 인간에 가까울 것 같아! 좀 더 쌩쌩해서 기운찬거라고 생각하면 돌리는데 무리 없을거야.
2. 원래의 레비였다면 창을 썻다고 하니까 초기에 기사가 되었을시는 창병에게 기본적으로 지급하던 보통 창이 아니라 무기계열 창이였을 것 같은데 혹시 아래의 키워드가 있는 창중에서 고른다면 그걸 아직도 쓰고 있다고 할게. 만약 창 말고 다른걸 쓰고싶다면 거기에 맞춰서 정해볼까?
창의 키워드: 바람 갈고리/환영날/여의도
마지막 키워드는 절대 우리나라의 모 방송국이 있는 지명이 아니야! 믿어줘! -
163 레비◆oVnKzQRgWc (5251621E+6) 2018. 5. 1. 오후 8:35:57>>162 스레쥬다!!!! 어서와 보고싶었어 ♥♥
저는 모 방송국 지명인 여의도를 선택하겠어요! -
164 이름 없음◆OGZm6./zAE (7314214E+5) 2018. 5. 1. 오후 8:41:35여담: 기사들에게 주는 무기와 승급시험에 대하여
승급시험은 순수하게 실력/재량을 보는 기사단의 승급시험. 체력/전투/주력 분야에 대한 지식/해당 인물에 대한 주변 인물들 및 다른 기사의 평가(유일하게 추천서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음) 등을 보기 때문에 일년에 한 번 1차시험을 보면 기사가 되며, 1차 시험에서 기준에 약간 미달이 나서 아쉽게 떨어진 사람들을 기준으로 하여 매년 마지막 달에 다시 시험을 보게 함.
기사의 무기: 기본이 강화를 몇 번 떡칠한 무기들. 그런 덕분에 자기 무기의 관리 및 유지를 잘 하는건 기사들의 기본이라고 한다. 기껏 뽑아둔 기사가 후진 무기때문에 역량을 발휘하지 못 하고 죽으면 이만저만 손해라는게 그 이유. 덕분에 전투도중 사망할시 시체와 무기를 회수하지 못 한 기사의 무기를 따로 회수하는 임무들도 많다. 상태가 좋은 기사들의 무기는 보통 해당 기사가 은퇴를 하거나 사망할 시에 그대로 회수되어 보수를 하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린다. -
165 이름 없음◆OGZm6./zAE (7314214E+5) 2018. 5. 1. 오후 8:42:54>>163 여의주+칼 도=???
...아... 내 작명실력이 미워....
으악 설명 풀어줘야 하는데 미안!!! 곧 출근시간이라서 이따가 풀게!!! -
166 레비◆oVnKzQRgWc (5251621E+6) 2018. 5. 1. 오후 8:46:39>>164 기사들이 생각보다 많이 엘리트 인력이구나!
>>165 아냐아냐! 이따봐 스레주! -
167 이름 없음◆OGZm6./zAE (2608105E+5) 2018. 5. 1. 오후 10:16:15잠깐 스레주 갱시이이인!!!!! 희소식 하나! 11시에 올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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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레비◆oVnKzQRgWc (3482558E+5) 2018. 5. 1. 오후 10:20:14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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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렛츠 진행!◆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01:17"끄아아아아악!!!!"
밟는다...? 오. 이런. 불쌍하게도 한낱 인간일 뿐인 광신도의 손가락은 당신의 날카로운 발끝에 그대로 찔리며 뼈가 두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거의 잘려져 버린니다. 당신의 다리와 발은 강철도 결국엔 뚫어버리는 발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귀청떨어지겟네..."
잭의 투덜거림이 끝나기 무섭게, 당신이 잡아서 손가락까지 하나 잘려버려서 9개의 손가락을 갖고있는-그럴 의도가 아니였을지도 모르지만- 광신도는 저주스럽고 무섭게 일행들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마, 말할게! 말한..."
하지만 세상일은 모두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는 법. 그가 입을 열려고 하자 마자 그의 입 안에서 미라처럼 마른 손 두개가 나오더니 억지로 그의 목을 꺾으며 당신을 향하여 사납게 그 손을 휘적거린다.
"배신자..."
그제서야 기도를 하던 남은 한 명의 광신도가 경멸어린 시선으로 죽어버린 그자를 보고는 모두를 노려본다. -
170 이름 없음◆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02:19안녕, 광신도... 당신은 이 스레에서 진행중에 첫 번째로 사망하는 사람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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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레비◆oVnKzQRgWc (7773603E+5) 2018. 5. 1. 오후 11:07:37"아프지~ 나도 엄청 아파봐서 안다? 근데 더아플 수 더 있어!"
에를들면, 살을 저민다던가 아니면 장을 꼰다던가. 간을 터트린다던가. 레비는 기상천외한 고문기법들을 알고 있었다. 모두 기사생활을 할 때 몸으로 익힌 기술들인데 어찌 효과가 없겠는가!
"읭? 힉, 뭐야 징그러..!"
레비는 자신을 향해 훅훅 휘적거리는 부지깽이같은 손을 발로 밟으려 들며 질색을 표했다. 징그러워! 뭐야 저게! -
172 레비◆oVnKzQRgWc (7773603E+5) 2018. 5. 1. 오후 11:08:21>>170 불타죽은 주술사는 카운팅도 되지 않았다... R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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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이름 없음◆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21:53"우웩."
"레비 조심해!"
잭이 당신을 보조하듯 불씨들을 견제용으로 쏟아낼때, 솔은 아예 마탄으로 손을 밀어내려고 한다. 그러나 그 기이한 것은 한 손으로는 그것들을 전부 막아내며, 다른 한 손으로는 가장 가까히 있는 레비의 발을 잡으려고 한다.
위험다이스(1, 2가 나올 경우 특수 부상 발생) .dice 1 2. = 1
그리고 의외의 상식인 톰은 조용히 검을 들어 남아있는 신도의 목을 쳐버린다. -
174 이름 없음◆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22:21앗 다이스 잘못했다. .dice 1 10.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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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이름 없음◆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22:46>>172 아. 걔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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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레비◆oVnKzQRgWc (034836E+56) 2018. 5. 1. 오후 11:25:14여의도 설정도 주시져 스레주 끼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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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이름 없음◆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26:47투욱.
너무나도 허무하고 쉽게 목이 잘려서 떨어졌다. 그러자
결과: 9.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당신의 발에 그 징그러운 손이 매서운 속도로 닿으려는 찰나, 정말로 짧은 시간 솔라스와 잭이 거의 비슷한 속도로 주술을 통해 한 쪽은 당신을 이쪽으로 당기고, 다른 한 쪽은 저 손을 밀어내었다. 갑자기 아까보다 더 굉장한 기세로 날뛰며 입에서 팔꿈치까지 나오던 손은 나올 때 처럼 입 안으로 들어가며 사라진다. -
178 레비◆oVnKzQRgWc (034836E+56) 2018. 5. 1. 오후 11:29:00"!"
레비는 순간적으로 발을 놀려 몸을 뒤로 뺐다. 이..! 이...!! 순간적으로 화가나 달려들 뻔 했지만 이성이(이제 별로 남지 않은것이다! 아껴써!) 행동을 제지했다. 이건 근거리로 처리하는게 좋은게 아니야.
"으엥, 솔~"
칭얼거리는 목소리로 두어걸음 거리를 벌려 솔의 뒤로 간 레비는 이제 솔의 화염에 저 기괴한것이 타죽길 바라고 있었다. -
179 이름 없음◆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36:44>>176
여의도: 지금은 멸망한 라시아의 명이라는 국가의 기이한 철덩이. 평소의 길이는 2척 반이요, 두께는 보통 한 줌 밖에 되지 않지만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손에 쥔 상태로는 어떤 길이든지, 어떤 두께든지 다 조절 가능하다. ...예전에는 이것을 다룰 수 없는 사람이 없었으나 명나라의 대장장이 오승운이 무슨 수단을 써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양 끝을 날카롭고 뾰족하게 다듬어내었다. 이후 오승운은 정치적인 싸움에 말려들어 죽으며 이 투박해보이는 창은 명이 멸망하고 여러 주인을 전전하다가 2세기 전에 제천이라는 자를 영입할 때 이 무기가 같이 왔다. 후사도 없던 제천은 이 무기를 자신의 사후에 기사단에 남겼기에 이 무기는 아직도 쓰이고 있다. 찌그러지지도, 날이 나가지도, 녹이 쓸지도 않고 구부려지지도 않는 기묘한 이 창은 오승운이 양 끝을 가공하기 전에는 여의주라고 불렸다. -
180 이름 없음◆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37:47앗... >>177은 >>178 뒤에 일어난 일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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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레비◆oVnKzQRgWc (034836E+56) 2018. 5. 1. 오후 11:45:29>>179 뭐지?! 로또인가! 로또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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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레비◆oVnKzQRgWc (034836E+56) 2018. 5. 1. 오후 11:46:03>>180 네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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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이름 없음◆OGZm6./zAE (3837747E+5) 2018. 5. 1. 오후 11:52:24>>182 그러나 역대 주인들 교체시기가 미묘하게 빨랐다는 기묘한 내력이 있지....
오승운: 처형당함
제천: 마물됨
.
.
.
샤리: (유일하게 은퇴해서 늙어죽음)
.
.
.
new! [레비]
뭐 이건 기사들 무기 대부분이 공유하는 내력이지만. -
184 레비◆oVnKzQRgWc (034836E+56) 2018. 5. 1. 오후 11:55:35여의주 만세!
제천도 만세! -
185 레비◆oVnKzQRgWc (034836E+56) 2018. 5. 1. 오후 11:59:30제천은 원숭이 마물이 됬을거라는 예감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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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2:11:09//여의주라고 하는게 좋으려나... 역시 자꾸 여의도라고 하니까 기분이 이상해...//
잭은 굴러떨어진 사이비의 머리와 피를 내뿜는 사이비의 목을 보다가 멍한 얼굴로 톰을 바라보았다. 아마도 잭과 비슷하게 당황한 것인지, 정말로 주먹만한 불덩이릉 만들어 내었던 솔은 사태가 이렇게 마무리되자 잠시 멍해졌지만 이흑고 울먹이는 당신에게 다가가 팔을 뻗어 토닥였다.
"왜? 뭐?"
"아니... 어. 너 치고는 좀 쓸모있었다고."
일행들의 반응에 왜 그러냐는듯 으쓱이는 톰을 외면하는 잭은 곧 두 시체들을 살펴보기 시작하고는 인상을 찌푸리며 못볼것을 봣다는듯 시체를 고온의 화염으로 빨리 태워버린다.
"미친 마물 숭배자들..."
"혹시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까?"
그러자 잭은 입가를 잠깐 막다가 떼며 일행에게 모여보라고 한다.
"도저히 말이 안되는데... 진짜로 안되는 일인데... 일단 너네 의견도 듣고싶어서 말하는거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아줘."
잭이 말한것은 곧, 말이 되는건가 싶을만큼의 것이였다. 둘 다 입 안에 같은 좌표로 소환의 술식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 그리고... 좌표가 현대의 소환식의 한계보다 훨씬 먼 거리라는 것.
"자세한건 털어봐야 알 것 같지만 신체를 변형했다던가 환술은 못 느꼈거든. 너도 그렇지?"
솔에게 물어보자 솔은 그렇다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 좀 골치가 아파질 것 같은 예감이... -
187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2:13:24음! 여의주도 괜찮지 않을까? 여의주의 뾰족함은 어느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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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2:16:05>>185 그것도 왠지 얼굴이 빨간...
여담이지만 제천은 마수가 되었을때 여의주를 들고 있어서 다들 굉장히 난감해 했지... -
189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2:18:19"솔-"
깜짝 놀랐으리라! 사람 입에서 저런게 튀어나온다니! 정확히 83마리의 괴수를 죽이고(정확한 수치가 아니다) 기사단을 위해 거진 5년을 헌신해온 레비라도 놀란것이다! 물론 새로운걸 봐서 그렇다기보다 레비의 정신붕괴의 영향이 대부분이다.
레비는 그대로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솔을 끌어안았다. 이렇게 하면 앞이 안보이는데... 뭐 사랑의 힘으로 어떻게든 하자.
"좌표가 어딘진 알 수 있어?"
솔의 어깨 너머로 눈을 빼꼼 빼내어 물어보았다. 일단 가야할 곳은 그곳임이 확실한데, 넷이서 해결한 문제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는 예감이 들었다. -
190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2:18:19"솔-"
깜짝 놀랐으리라! 사람 입에서 저런게 튀어나온다니! 정확히 83마리의 괴수를 죽이고(정확한 수치가 아니다) 기사단을 위해 거진 5년을 헌신해온 레비라도 놀란것이다! 물론 새로운걸 봐서 그렇다기보다 레비의 정신붕괴의 영향이 대부분이다.
레비는 그대로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솔을 끌어안았다. 이렇게 하면 앞이 안보이는데... 뭐 사랑의 힘으로 어떻게든 하자.
"좌표가 어딘진 알 수 있어?"
솔의 어깨 너머로 눈을 빼꼼 빼내어 물어보았다. 일단 가야할 곳은 그곳임이 확실한데, 넷이서 해결한 문제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는 예감이 들었다. -
191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2:18:39>>187 언제나 방금 만들어서 갈아둔 창만큼 뾰족하고, 거기서 더 날타로워지지도, 무뎌지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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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2:19:47>>188 엄청나게 강한 마수였겠구나! 제천의 몸뚱이를 이어받은 강화병은 있나?
오!
이건 방금 생각난건데!
엄청 강력한 괴수의 몸조각을 댜를 이어 전수하는 강롸병들이 잇을까? -
193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2:22:01벨 수는 있을까 여의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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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2:36:45시랑의 힘으로 당신을 가뿐히 꼬옥 안아서 품에 매달-다리가 땅에 닿아있지만-리기 편하게 한 솔은 곧 약간 몸을 틀어 두 사람이 다 보기 편하게 한다.
"좌표는 리포트 연합의 맨 끝. 가본적이 있는 곳인데... 보통 인간의 마력으로는 거기의 반에 반도 가기전에 고갈나서 못 가."
잘 태워져 톡 치자 가루가 되는 시체를 보며 잭이 말하였다.
"그만큼 강하지도 않았습니다. 옛날부터 그 사이비들은 원리를 짐작하기 힘든 이상한 방법들로 사상자를 내었고... 어쩌면 이제부터는 신중하게, 들키지 않는 방법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말하던 솔은 곧 당신에게 괜찮겟냐는 듯 바라봅니다.
"혹시 환술을 말하는거야?"
환술. 아마 솔이 예전에 말했을지도 모른다. 환술은 잠입을 필요로 하는 일에 최적이지만 다른 주술보다 예민하고 영향을 잘 받는 술법이라 마력이 담긴 공격을 받거나 술사들이 마법을 쓰면 단번에 풀린다고...
"애초에... 이 인원으로 몇명인지 모르는 적들을 입구부터 대놓고 들어가서 해치울건 아니였잖습니까?"
정말로 그러려고 했던 톰을 막으며 잭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좋아. 그렇게 하자고."
솔과 잭은 일행에게 환술을 걸기 시작한다. -
195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2:42:19>>192 뭐야 그거 무서워.... 어... 잠깐.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되려나...? 어. 생각해보니까 불가능할 이유는 없네? 세계관에 아예 변질이나 부패를 막아버리는 보관에 용이한 주술도 있고.
>>193 있지만 효율은 그렇게 좋지 않아. 창의 특성상 [베는것도 가능한] 찌르기가 발달한 창이야. 덛붙이면 여의주는 마력으로 전혀 작동하지 않는데다가 마력으로 변질이나 강화를 할 수 없어서 좀 아쉬운 점도 있어. -
196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2:47:00"그럼 나는 어떡해..?"
모든 강화병은 자신의 신체에 주술을 받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셋이서? 셋이서만 다녀올 생각이야?"
어떤 의미로든 솔과 떨어지고 싶지 않은 레비로서는 싫은 일이다. 직접 볼 수도 없고, 지켜줄 수도 없고, 거기다 멀고, 위험하고, 인간이 아닌게 있을곳에 애인이 간다는데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레비는 솔을 더 세게, 꼭 껴안았다. 팔이 지끈거릴 정도로 -
197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2:51:08>>195
멋지지....
엄청나게 강대한 괴수룰 쓰러트리고, 그 괴수와 융합해서 만들어진 강화병이 엄청난 성과를 내보인다면 왜 대를 안잇겠어!
거기다가 혹시 후예라도 나오면 후예 가문에게도 좋을거고....
질문 몇가지 더!
1. 괴수의 몸리 차지하는 비율이 인간의 몸보다 커지면 어떻게되? 인간형 괴수에게 머리를 융합시킨다거나 해서!
2. 비 강화병이 마수가 될 수 있어?
3. 강화병의 후예에게 융합주술을 한다면 어떻게 돼? -
198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2:56:03잭의 주술은 레비의 겉모습을 변....변ㅂ.........아오. 이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 사이비들처럼 겉모습이 변한 솔은 조금 팔이 저려와서 당신을 살짝 떨어뜨리려고 했지만 이내 그만두며 말한다.
"밧줄로 묶어서 포로처럼 보이게 하면 괜찮지 않겟습니까?"
다른 사람들로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양해를 구하듯 당신을 바라본다. -
199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01:19>>197 그렇긴 하겟지만 정말로 용납한다면 패널티는 왕창 먹여야 할 것 같은데...
1. 융합성공률이 현저히 낮아져서 보통은 날뛰다가 그대로 몸체랑 머리가 폭발해서 되돌릴 수 없어!
2. 그럴만한 일은 없어.
3. 성공률은 더 좋겟지만... 갑자기 수명이 팍팍 줄고 몸이 약해지고 일반 강화병보다 훠얼씬 더 붕괴가 빨라. 후예들중에 피가 너무 옅어지면 그런 방법을 저 패널티들을 각오하고 쓸 수 있을 것 같아. -
200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01:59"에.... 그럼 솔이 끌고가면 하는걸로 할래."
일단 포로처럼 보이기 위해 여기저기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솔라스를 놓아주고는 옆으로 넘어져 눈을 여기저기 묻히는것도 잊지 않았지! 이런저런 개인적인 준비를 끝내고는 솔라스에게 다가가서는 양 손을 내민다. 묶으려면 여기를 묶나? 아니면 다리도?
"음.. 음...."
왜인지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이 감정은 숨기는것으로 했다. -
201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04:29>>199 붕괴율이 높아지면 마수의 신체를 절개하는거야! 아예 떼버리면 붕괴율도 좀 천천히 떨어지고 그러지 않을까..!
크으, 멋지다 멋져. 뭐 레비가 할건 아니니꺼 상관 없지만 이런 애들이 세상속에서 꼬물거리면 멋질것 같아..♥ -
202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05:02아참, 레비는 지금 여의도를 갖고있어?
-
203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07:30>>201 유감스럽게도... 떨어지지 않아...
여의주 갖고있어! -
204 이름 없음◆OGZm6./zAE (6240559E+5) 2018. 5. 2. 오전 1:13:09"너희들은 사이좋구나."
한가하게 말하는 톰은 왜 갖고있는지는 모르지만 밧줄을 건네주고, 망설이면서 솔라스가 그것을 얌전히 묵었다. 아마 당신에게 묶어야 한다는 사실이 내키지 않는것일까?
"여차하면 풀기 쉽도록 묶었어. 여기 끝을 잡고 손목을 돌리면 풀려."
그렇기 말하며 매듭의 끝을 당신에게 건네고는 손을 잡았다가 놔주고는 당신의 기분-아마 숨긴다고 해도 콧노래부터가 숨기기 힘들어 보인다.-을 애써 망치지 않으려는듯 줄의 다른쪽을 잡았다.
"그럼, 더 시간끌지도 말고 빨리 가자고."
당신들은 다시 출발한다. -
205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16:39"간다!"
소풍을 가는것마냥 기쁜 소리를 내고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었다. 솔라스의 걸음걸이는 (솔라스가 아닌 잭과 톰도 마찬가지고, 또 대부분의 인간들을 포함하지만) 레비보다 느려서 엄청나게 좁을 보폭으로밖에 걸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인상을 쓰게 했지만. -
206 이름 없음◆OGZm6./zAE (5278005E+5) 2018. 5. 2. 오전 1:23:23아마 이중에서 즐거워보이는 것은 톰과 당신뿐일것이다. 잭은 잭대로, 솔라스는 솔라스대로 조금 어두웠지만 그것을 다들 그대로 말하기엔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았다. 정체를 모르는 적들의 소굴에 4명만 보낸다는 것 부터도 그렇고, 위협적이진 않았지만 꺼림직한 아까의 장면도 그렇고...
시간은 그런 당신들을 결국 본거지로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목적지인 건물 앞에는...
.dice 1 2. = 1
1. 보초 둘이 있다.
2. 아무도 없다. -
207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26:54"...!"
저 멀리에서 보이는것은 보초 둘이였다. 레비는 일부터 발소리를 크게 내어 앞의 셋에게 뭔가 있음을 전달했고(태연히 말로 할 수는 없으니까), 강화병이 되기 전과, 이 이후 며칠간을 떠올리며 최대한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
208 이름 없음◆OGZm6./zAE (5278005E+5) 2018. 5. 2. 오전 1:44:37"야. 그거 갖고있어?"
"그거?"
잭은 톰이 팔꿈치를 치면서 말하자 으쓱이고는 가루를 하나 꺼내었다.
"멈춰! 왜 이렇게 일찍 왓어? 그리고 저건 뭐야??
"착오가 있었어. 누군가 배신을 한 것 같아."
"그게 뭔 소리야? ...배신이라니? 똑바로 말 해ㅂ"
잭은 순식간에 그 가루를 꺼내었다. 보초는..
.dice 1 3. = 2
1 기절했다.
2 피했다!
3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
209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1:48:32'보초를 죽이는거였어?!'
레비는 당황스런 표정을 보이다가 가루를 피하는 보초를 보고 난감함을 느낀다. 아, 아? 잠시 생각을 해보자. 레비의 손에는 지금 여의봉이 들려있지 않은가! 레비는 손가락 사이에 있던 여의봉을 잡고, 길게 늘인 다음, 보초의 정수리를 내리치려 했다! 살짝만! 기절한 정도만!! -
210 이름 없음◆OGZm6./zAE (5278005E+5) 2018. 5. 2. 오전 1:58:41빠악!
빠악!
인간의 사고는 비슷한 것일까? 거의 비슷한 속도로 톰과 당신이 각각 보초의 정수리/뒷목/을 쳐버리며 경쾌한 소리와 함께 보초를 기절시켰다.
"하여튼 넌 주술빼곤 이몸이 받쳐줘야 한다니까?"
"시꺼 이 무식하게 힘만 쎈 놈아."
"니 기량이 안되는거거든요."
30살이나 넘게 쳐먹은 인간들이 저런 대화를 할 때에, 솔은 잠깐 마력 탐지를 해보다가 인상을 쓰며 말합니다.
"...선배님. 잠깐 탐지 좀 부탁드립니다."
"왜? 뭐 안돼?"
그럴게 말하면서도 순순히 탐지를 하던 잭은 아까처럼 난감한 얼굴로 말합니다.
"어쩌면 이번 일은 우리보다 더 잘할만한 녀석들이 했어야 될지도 모르겟다만... 인간이랑 마수가 여럿이 모여있는 것 처럼 느꺼져. 그것도... 아래에서."
땅바닥을 잠깐 자기 발로 콩콩이며 잭은 톰에게 밧줄을 빌려서 보초를 묶어둔 뒤에 한 편에 치워둡니다. -
211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2:02:57"넷이서 할만한 일이 아닌것 같은데.."
인간과 마수가 여럿 섞여서 있다니! 이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는걸까! 초고지능 마수가 인간과 마수를 조종하기라도 하는거란 말인가! 하여튼 레비의 불안감은 더 더 커져가기만 했다. 마음같아서는 솔라스에게 안아달라고 했을것이다! 정말로!
"으으, 가야겠지."
싫은소리를 내지만 결국 기사의 할 일이다. -
212 이름 없음◆OGZm6./zAE (5278005E+5) 2018. 5. 2. 오전 2:15:04"..."
어찌 안것일까? 아마도 이미 익숙해진 것일까? ㅅㄹ라스는 얌전히 팔을 벌렸다.
"그게 뭐 대수라고?"
"너랑 우릴 같은 취급하지 말아줄래? 이건 다시 돌아가도 할말이 없어."
톰의 자만인지 아님 무엇에서 나오는지 모를 말을 듣고 잭은 어이없어 하였지만 역시 찜찜한 것은 남는듯 가방에서 종이를 꺼내고 무언가를 펜으로 적어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넣은 뒤에 접고 주술로 날립니다.
"증원요청 불렀어. 우리도 금방 왓으니까 여차해도 좀만 버티면 금방 도와주러 오겟지." -
213 이름 없음◆OGZm6./zAE (9612837E+5) 2018. 5. 2. 오전 2:18:46>>212 추가!
결국 일행들은 다시 출발하기로 합니다. 다만, 잭은 입구에 머릿카락 몇 개를 슬쩍 뽑아두고요.
"탈모..."
"싸물어." -
214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2:21:28레비는 아무 말 없이 무릎을 꿇고 솔라스의 품에 몸을 기대었다. 어떻게 안것이냐는 말을 할 필요는 없었다. 꼭 껴안고 싶었지만 당장은 손이 묶여있으니 껴안아 지는것 밖에 포옹이 불가능하다.
"그런말 하지마, 흉 돼."
기사일때 저렇게 플레그를 세운 기억이 얼마나 많은데! -
215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2:24:02>>214 추가.
포옹이 끝나고 잠시 뒤에야 레비는 몸을 일으켜 일행들을 따라갔다. -
216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2:34:05"들었지? 보고 좀 배우라고."
이런 말로 조곤조곤 시작된 잭의 잔소리를 톰은 늘 그렇듯 주변의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나아갑니다. 건물 내부는 음... 사람이 지나간듯 군데군데 먼지가 쓸려진 흔적이 있긴 있습니다만 아까전에 받았던 지도에서도 그렇고, 외관성으로도 이런 건물에 지하로 가는 길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심지어, 아까의 보초 말고는 일행중에 누구도 사람의 기척이나 사람은 못 봣습니다.
"어쩔 수 없지. ...일단, 너도 그거 풀고 다같이 입구를 찾아봐야겟어."
세개의 방과 복도를 보며 잭은 말합니다. -
217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2:37:45>>216 앞의 지문 일부 수정
이런 말로 조곤조곤 시작된 잭의 잔소리를 톰은 늘 그렇듯 주변의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나아갑니다.
수정: 이런 말로 조곤조곤하게 시작된 잭의 잔소리를 늘 그렇듯 흘려버리는 톰은 잭은 신경쓰지 않으며 주변을 경계한채로 나아갑니다. -
218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2:38:52"으, 알았어."
나름 좋았던 구속을 풀자 이제 행동을 해야할 차례가 온다. 마력감지로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말을 꺼내려다가, 선배들이니 어련히 있으면 말해줬으리라 믿고는 복도쪽으로 걸어간다.
'원래 이런건 제일 센 사람이 하는거야.'
이런 마음가짐이지만 사실 불안한건 매한가지. -
219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2:50:04당장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초조함, 그리고 뭐든지 발견하면 이 상태가 깨진다는 불안감이 묘하게 맞물려서 공기를 타고 흐릅니다.
"넌 어떻게 생각해?"
점점 천진난만하게 바뀌어가는 당신의 손을 꼭 잡고 솔라스는 복도를 살펴보며 물어봅니다. -
220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2:55:56"기분 나빠... 쭉 가면 뭔가 있을것 같은데, 기분나빠."
솔라스의 손을 꽉 잡으며 이야기했다. 점 점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목, 주위를 충분히 살피며 걸어나간다 -
221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3:06:41아마 몇 년 전에는 일반적인 성당이었는지, 아니면 원래 살던 사람이 좀 믿음이 강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사이비가 아니라 당신도 익히 들어본 다른 종교의 상징 몇 개가 복도에 간격을 두고 붙어있었습니다. 복도는 중간에 문 두개, 맨 끝에 문 하나를 제외하면 볼것이 없어보입니다.
"그래. 여기 참 찝찝하고 기분 좋은 곳이 아니지."
그나마 다른 건물들보다 천장이 좀 더 높아서 다리를 약간이나마 피기 수월하다는 이점 빼고는 여전히 먼지많고 찝찝한 곳이지만 당신들은 이런 곳에 같이 있습니다. -
222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3:13:19"연다?"
복도 맨 끝의 문 앞에 서서는 문고리를 만지작 거리다가 솔라스에게 말을 한 뒤, 천천히 문을 연다. -
223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3:21:03"이미 넌 열고있는데...?"
뭔 사이비들이 숨겨진 곳인데 이렇게 보안이 허술한 것일까요? 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나무상자 몇 개가 사람 키만큼 쌓인 곳과 왠지 굉장히 낡은 종이들 외에는 텅 빈 방이 나옵니다. -
224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3:25:10"종이가 많다..."
종이들을 분석하는것, 그러니까 머리아픈 일 따위야 머릿힘으로 살아가는 분들에게 맡기고, 레비는 나무상자들에 주목을 했다. 설마 싶으면서도 하는게 사람이라 레비는 나무상자를 치워보기 시작했다. -
225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3:37:26가벼웟던 나무상자들을 치워보니 바싹 말랐지만 곰팡이 핀 흔적이 많은 벽이 나왔습니다.
"이 건물은 성당으로도 쓰였다고 하니까. 그래도 그렇지, 종이는 좀 비싼건데 믿는 성도가 없어서 철수했다는 양반들이 아까운줄도 모른건가?"
의외롭지만 쓸모없는 정보를 말해준 솔라스는 상자가 있던 곳에 서서 레비가 치운 나무상자를 옆에서 뜯어보다가 인상을 찌푸리곤 상자를 살짝 닫아둡니다.
"이건 니가 보면 안 돼."
그렇게 말하며 물러서려고 할 때
.dice 1 2. = 1
1. 바닥이 무너지며 당신과 솔라스가 떨어집니다.
2. 바닥이 무너지며 솔라스가 떨어집니다. -
226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3:40:44"무슨 내용인데?"
호기심을 가지며 접급하던 그때 땅이 꺼졌다. 본능적으로 솔라스의 허리를 잡아첸 레비는, 다른 한 손으로 여의도를 길게 늘여 낙하의 충격을 줄여보려 한다. -
227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3:41:15정말로 무슨내용이길래 솔라스가 저렇게 숨길까?
-
228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3:43:56>>227 이 새벽에 알게된다면 꿈자리가 좋지 않을것....인데 내가 어디어디 조사하다가 발견하거나 자연스럽게 그런 스토리를 펼치지 못 해서... 갑자기 보면 생뚤맞고 끔직한거라 저렇게만 적은건데....음.... 궁금해?
-
229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3:47:15>>228 반짝반짝이는 내 눈을 봐!
-
230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3:49:59거의 본능적으로 솔라스도 같이 한 팔로 레비를 잡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여의도를 꽉 잡습니다.
"왓...!"
레비의 의도는 성공한걸까요?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레비와 솔라스보다 먼저 여의도의 끝부분이 땅을 찍더니 점점 길어지면서 두 사람의 체중때문에 빠르게 기울다가 벽에 걸린듯, 비스듬하게 멈춥니다. 그제서야 조금 안심했는지 거위 사물의 윤곽밖에 보이질 않던 솔라스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혹여라도 누가 먼저보면 안되니 아주 작은 촛불만한 불꽃을 만들어 두 사람의 얼굴만 슬쩍 보일만큼 비추며 말합니다.
"괜찮아? 어디 다친데 없어?" -
231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3:51:35>>229 (삐질삐질...) 그, 그렇다면.... 다음이나 다다음 레스에 준비할게!
-
232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3:54:33"나는 괜찮아. 솔은?"
눈을 깜빡이며 어둠에 적응을 시킨다. 만약 다리가 부러졋더래도 레비걱정을 먼저할 사람임을 알기에 솔라스의 여기저기를 손으로 더듬으며 물어보았다.
"다시 올라갈 수는 있는데, 어쩔까?"
증원과 같이 오는 편이 안전할 것이다. -
233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4:03:49여의도는 아마 당신의 키보다... 음... 체감상 몇배로 늘어났습니다. 다리펴긴 편하겟지만 어두워서 그런지 실감하긴 힘드네요.
"나도. 다친것도 아니고 덕분에 멀쩡해."
솔라스는 당신을 바라보다가 불을 끄고는 슬쩍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아무래도 올라가는게 좋겟어. 바닥 무너지는 소리가 났을테니까 몰려올지도 모르고."
증원군이 아직 왔는지 안왔는지는 모르겟지만 그렇게 말하며 솔라스는 올라가자고 말합니다. -
234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4:07:04"히히.."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에 밝게 웃음을 짓고는 솔라스의 허리에 팔을 두른다. 점점 더 작아져 키만해진 여의도를 꽉 잡고는 다시 위로 쑤우욱 올라간다. -
235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4:16:55중간에 무게때문에 휘청거리면서 벽에 퉁퉁거리는 소리가 나긴 했지만 당신은 이걸 다뤄본 적이 많으니 무리없이 두 사람은 다시 올라왔습니다. 오. 이런. 젠장할.
"모욕자랑 죄인들."
"모욕자랑 죄인들."
"모욕자랑 죄인들."
"모욕자랑 죄인들."
여러명의 사이비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발 밑으로는 나무상자에 들어있다가 쏟아졌을 것 같은 사람의 턱-몇몇개만 그렇고 나머지는 살점이 붙었으나 마른 턱뼈-가 주로 주술가들이 마법을 쓸 때 쓴다는 수정들과 같이 있었습니다. 당신들의 위에서부터 이상한 가스같은게 뿜어져 나옵니다.
그 상황에서 판단이 좀 더 빨랐던걸까요? 솔이 곧바로 마탄을 사방에 연사하기 시작하자 아까의 예의 그 징그러운 팔이 탄에 맞은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
236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4:23:46"숨 참아!"
가스가 위에서 내려오자 소리를 지르고는, 발로 사이비들의 머리를 차 베어버리는 동시에 여의검을 길게 늘여 사이비의 머리를 꿰뚫으려 한다.
"....!"
방금 전과같이 징그러운 팔이 탄을 맞은 인간에게서 튀어나오는걸 보니 인상이 팍 찌푸려지고, 장소상 별로 좋지 않다고 판단, 레비는 다시금 솔라스를 잡고 복도 쪽으로 사이비들에게서 도망치려 했다. -
237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4:34:05너무나도 쉽게 꿰뚤리고 베여지는 머리들. 그런데... 수가 좀 많습니다. 솔라스의 탄환들이 계속 사람들을 벌집으로 만들어놓고 당신의 다리와 무기가 열심히 일하여 살아있던 사람의 수를 줄여두긴 했지만 그 덕분에 산 사람만 없을 뿐 이젠 죽은 그들의 입에서 날카로운 무언가가 나오고 귓구멍에서 벌레 다리같은게 나오더니 산 사람들은 영악하게 뒤로 빠져 양 손을 모아 기도를 하자 죽은 놈들의 그것들이 장난아니게 당신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하기에 복도로 당장 나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레비 물러나!"
계속 탄환을 쏴대던 솔라스는 손을 앞으로 뻗으며 외칩니다. -
238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4:35:17왜 벌써 새벽 4시지...?? 그 어... 레비주만 괜찮다면 지금 상황을 벗어나는 부분까지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마저 풀어도 될까?
-
239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4:41:50>>238 그래 좋아!
그런데 괜찮으면 레비의 무기 후보였던 나머지 둘의 설정도 알 수 있을까...! -
240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4:43:30"잠깐만 멈춰봐!"
좋은 생각이 난것이다! 얼마만큼의 이성 잔여치를 쓴것이냐 레비! 앞으로 쭉 뻗은 여의검의 두께를 확 키워버렸다. 압사! 압사해라들! -
241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4:49:37"뭐?"
솔라스는 뭔가를 하려고 했다가 레비의 말에 잠깐 숨을 들이쉴.....참아내었다!
그리고 두께를 키운 순간 확실히 사람들이 깔리기 시작했지만 당신들의 발 밑으로 우지끈 거리는 소리가 아까와는 비교도 못 하게 큰 소리로 울렸다.
"어... 잠...."
또 떨어진드아아아아!!!! -
242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4:50:08>>239 오케이!
-
243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4:55:39짧게 풀자면
바람갈고리: 바람마법이 걸려있어서 창의 날이 뭔가에 닿는 순간 갈고리처럼 순간적으로 바람의 칼날이 튀어나와 베어버린다. 무기의 특성상 톱날만큼은 아니어도 굉장히 지저분하게 베여서 상대가 괴롭다.
환영날: 테크니션할수록 역량이 올라가는 무기. 날부터 날이 연결된 부분까지 강한 압력을 받거나 빠른 속도로 휘둘러버리면 휘어졌다가 재빨리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다. 이때 잠깐의 잔상을 만들어버린다. -
244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5:03:38"우와아아아!"
또! 또 떨어진다! 이번에는 저번과 달리 대처법을 알고 있길래 망정이지! 레비는 다시금 솔라스를 끌어안고 여의검으로 충격을 줄이려 해본다! -
245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5:12:10언제나 휘지도 않도 당신에게 충실한 여의검은 결국 또 일을 해내고야 말....어?
우지끈. 쩌저저저적-!
아까의 충격으로 이 낡은 건물이 약해진 것인지 뭔지... 벽면이 부러지며 두 사람이 그대로 벽에 부딛치더니 옆방으로 여의검을 잡은채 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니 말대로 여기 정말 짜증나네!!!"
평소 목소리 크게 내는 일이 거의 없는 솔라스가 그렇게 말합니다. -
246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5:13:44~한편 선배들~
톰: 시시해.
잭: ...그거 한 번만 더 하면 100번이야.
톰: 시...(우지끈 소리 들음)
잭: ... (우지끈 소리 들음)
(결국 둘이 재빨리 가다가 전투가 벌어지는 소리까지 오자 걸음을 재촉하다가 그 충격으로 덮치는 가스들에 쌓임)
(결국 다리풀린 잭을 한 손으로 들처메고 갔더니 바닥이 다 부숴진채로 있는 방에 도착함) -
247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5:27:28"싫어어!"
물론 이 와중에도 여의검은 제 일을 다 할 수 있도록 순식간에 줄었다가, 바닥을 짚어 충격량을 줄어들게 만든다. -
248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5:37:15"괜찮아 레비! 걱정말...!!"
좀 어질거리려던 찰나, 솔라스는 윗쪽을 향해 시선을 들었을 때 정말로 무척 반갑게 톰을 보았습니다.
"둘 다 가만히 있어봐!"
레비의 여의주가 톰이 던진 밧줄에 기가막히게 묶이더니 그대로 두 사람이 공중에 대롱거립니다. 곧, 무언가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소리와 잭의 아얏! 하는 비명소리가 같이 들리더니 두 사람은 천천히 끌어올려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여기까지!// -
249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5:38:14수고 많았어 스레주!!
-
250 이름 없음◆OGZm6./zAE (7768721E+5) 2018. 5. 2. 오전 5:38:51오늘도 하늘은 파래...
수고했어 레비주! 난 먼저 들어가서 재충전하고 다음 챕터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구상하고 돌아올게! 레비주도 푸우우우욱 쉬고 있다봐! -
251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5:40:32응! 언제나 진행 고마워! 나중에보자 알라뷰 하튜뿅뿅♥♥
-
252 레비◆oVnKzQRgWc (1713442E+5) 2018. 5. 2. 오전 5:49:29솔라스의 멋진 말에 다시금 반하는 레비. 그렇지만 추락감에 솔라스를 더 꽉 껴안게 되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눈울 크게 뜬다.
"켁."
대롱거릴때의 충격은 레비와 그녀의 작은 손이 전부 받았다. 슬픔.. -
253 레비◆oVnKzQRgWc (5477296E+5) 2018. 5. 2. 오후 1:24:56점심갱신!
아직까지 솔라스가 레비에게 화를 내지 않은게 신기하네
더 유아퇴행해야 화를 내는건가! -
254 이름 없음◆OGZm6./zAE (8053252E+5) 2018. 5. 2. 오후 3:50:10>>253 하지만 화내면 정말 무서워... 라기보다 주변 상황을 서술해야 해서 애들 심리묘사를 다 생략했지만 저때 정말 별별 생각 다 하긴 했어! 저 사태는 자기도 예상은 못해서 임무중에 일어난 사고1 정도로 넘겼지만...
설마 바닥이 자기들이 방금 떨어지긴 했어도 이렇게 한방에 무너질줄은 몰랐거든. -
255 이름 없음◆OGZm6./zAE (8053252E+5) 2018. 5. 2. 오후 3:56:52부록-선배들의 생각
잭: 아이고 두야... 쟤들은 뭔짓을 한거야?!
톰: 이제야 좀 재미있어지네! -
256 막간을 이용해 올리는 선배님들 시트!◆OGZm6./zAE (8053252E+5) 2018. 5. 2. 오후 4:14:40이름 - 잭 티사에브
나이 - 34
성별 - 당연히 남자.
강화부위 - 넌 융합한 사람이 주술쓰는거 봣어? ...라고한다.
외모 - 그 특유의 지랄맞게 변한 성격을 말해주는 것일까? 이리저리 뻗친 빨간색에 가까운 갈색머리와 묘한 초록눈이 인상적이다. 조금 마른 몸에도 살기 위해 붙어있는 근육과 질겨지기만 헐 뿐 젊은애들같는 탱글함이나 깨끗함은 없는 피부. 면도가 서툰 것인지 턱이나 입에 자잘한 상처가 있는 경우도 있다. 패션보다는 오로지 실용성을 목적에 두고 옷을 입기에 바깥 탐사에서는 토벌장비와 방한용 외투, 갑주로 무장하고 비교적 위험이 적은 곳에서도 이 징글맞게 추운 곳에서 살기 위해 두텁게 입느라 본의아니게 마른 몸을 감추고 있다. 목걸이에 약혼녀 바이올렛의 이니셜이랑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약혼반지가 걸려있다. 늘 양 손에 자신의 주술 강화무기를 끼고 다닌다.
성격 - 지랄맞다는 말을 자주 듣는 다혈질에 예민보스 끝판왕. 티를 안내려고 해서 그렇지 남들 눈에는 겁이 많고 비위가 약한 면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거기다가 입이 상황따라서 쉽게 험해진다. 오죽하면 친구인 톰에게 너 또 달거리 하냐 라는 말을 듣는다. 물론 듣는 순간 머리 끝까지 뒤집어지니 면전에 대고 하지 말자. 톰이니까 맞을 각오로 하는거다. 예민하고 겁이 많은 만큼 어딘가를 감시하거나 감지하는 것, 섬세한 작업에 대하여는 남다른 위력을 발휘한다.
과거사 - 톰과 같이 별 볼일 없고 척박하고 가난한 라시아의 한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듣기로는 아버지가 농사일때문에 과하게 몸을 쓰다가 잭의 어린 시절에 돌아가셔서 엄마랑 같이 5명의 동생을 먹여살리는 것에 최선이였다. 그러나 자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집을 나간 삼촌이 한 몫 단단히 잡고 돌아오자 환경때문에 제대로 배울 수 없던 주술을 배우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다. 그 뒤 몇 년 동안 자기 입맛대로 주술을 배우며 살다가 융합주술이 가장 주술사들 사이에서 돈을 번다는 말을 듣고 아흐가흐 학파에 들어가 정식으로 터를 잡게 된다. 거기서도 주술사로서 두각을 드러내긴 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학파에 큰 적개심과 회의감을 느끼며 사고를 한 번 크게 치는 바람에 학파에서 파문당하고 암살위협까지 겪으며 간신히 고향에 돌아왔다. 그러나 거대한 학파에 속한 주술사에게 있어 파문이라는 것은 커다란 불명예이자 주술사로서의 커리어와 신용을 단박에 박살내는 행위. 그때당시 그의 어머니가 병에 걸린데다가 삼촌도 사고로 한 달 전 사망한 상태인데 주술사로서 일을 받아오기도 힘들기에 망했다 싶던 찰나, 톰의 제안으로 황아기사단에 그의 나이 18에 톰과 같이 자원입대하여 지금까지 말뚝을 박고 지낸다. 동생들은 옆집에 사는 톰의 식구들이 돌봐줘 왔다고...
기타사항 - 황아 기사단 내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강화융합주술과 강화병 정신컨트롤에 대한 것으로는 제일가는 사람이다. 그 외에도 하이브리드 형에 가까운 주술사로서의 재능과 실력은 다른 신체적인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그를 오로지 주술만으로 지금까지 존재하게 하였다. 그러한 그 역시도 강화병의 붕괴는 결국 평생을 받쳐 연구해도 실마리가 나올까 말까 한 어려운 일이다. 양 손에 순수히 자기 마력으로 채워서 쓰는게 가능한 주술로 강화한 글러브는 그냥 쓰면 평범한 위력이지만 시전자가 본인의 마나를 넣어서 쓸 경우에는 본인의 타고난 센스와 마력에 따라 위력이 괴물같아지는 무기이다. 마력낭비가 좀 있는 편이라 다른 주술을 쓰거나 쓸 때도 왠만하면 주먹에 불을 두른다는 식으로 쓴다.
이름 - 톰 스미스
나이 - 33, 빠른생일
성별 - 자신은 당연히 본 내추럴 사나이라고 외친다.
강화부위 - 강화를 하지 않아도 강하다.
외모 - 키 186cm.언제나 그의 친구와는 다르게 좀 과할정도로 웃으면서 다닌다. 진한 검은머리와 검은 눈 덕분에 인상 자체는 특징이 없지만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몸은 한 명의 전사로서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근육이며 관절, 뼈의 비율 등등이 이 사람은 몸쓰는 일을 해야 천직이겟구나 하는 것이 팍팍 느껴진다. 언제나 그 상황에 맞는 무장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제대로 판금갑옷을 두르고 다니기도 하고, 어떨때는 정말 자유의 영혼인 것 마냥 헐렁하고 목도 늘어난 옷만 대충 걸치고 다니다가 뒷통수를 맞는게 일상이다.
성격 - 긍정적인 마이 페이스가 남다른 남자. 하지만 이는 겉으로 보이는 태도이지, 실제로는 진지할땐 진지할 줄 안다고 자신은 강력히 주장한다. 본인은 머리쓰는것과 귀찮은 것을 싫어해 좀 투박한 면이 있어 이럴때마다 자신의 친구를 잘 부려먹는 것으로 보아 요령도 잘 피고, 굳이 편한길이 있다면 어려운 길로는 안가려는 합리적인 면이 있어 인생에 골치아파질 일은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그런건 어차피 친구가 다 알아서 먼저 하고 결론을 내려줄 것이니 자신은 그저 재미있는 쪽으로 몸을 움직여서 즐긴다는게 평소의 태도. 다른 의미로 인생 대부분이 쉽게 풀려서 고민을 하거나 난관에 부딛친 적이 적었기에 이런 성격이 된 것 같다.
과거사 - 잭과 동문이다. 즉 리시아의 촌놈. 평범하게 부업은 사냥인 가난한 농사꾼의 셋째로 태어나 자랐다. 잭과는 태어나 보니 이웃사촌이여서 자신은 이만하면 형제처럼 자랐다고 하지만 잭은 늘 그런 말에 글쎄올시다. 특이한 점은 태어날 때 부터 힘이 장사였다는 것. 6살에 말 안듣는 소를 힘으로 끌어내어 밭을 간 적이 있다. 그래서 은근히 마을 머슴 1호로 부려먹히던게 지루하고 불만이였다. 하지만 그의 나이 13살, 우연히 이런 마을 치고는 드물게 위험한 마수가 침입하자 재미있고 멋지게 때려잡아 그 마수를 팔았더니 제법 돈이 짭잘해서 아버지에게 사냥기술을 배워 본격적으로 하라는 농사는 형에게나 시키라고 하며 안하고 사방 팔방 쏘다니며 위험한 마수들도 잡고, 토벌대에 들어가서 전문 지식이랑 전투훈련도 받아보며 나름 그 지역 일대에서는 이름도 날렸다. 그렇게 몇 년 보내고 나니 리시아는 참 평화롭다고 혼자서 결론을 내려 떠나려던 찰나에 마지막으로 고향이나 한 번 들려보자 싶어서 일주일 있었더니, 넝마같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잭을 보며 그동안 일하던 돈의 절반을 효도 겸 잭네 식구 좀 살펴달라는 명목으로 부모님께 드리며 잭을 설득해 같이 입단해서 지금까지 왔다. 다행이도 여긴 늘 재미있다며 만족하는 중.
기타사항 - 기사단 내에서 손에 꼽히는 클래스의 강자. 처음 기사 승긎 시험 때에도 다른 평가부분은 낮거나 평균이나 전투만큼은 괴물수준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사가 되었다. 주술은 자기 머리가 딸린다고 일부러 익히지도 않았으며, 강화무기가 아닌 일반 무기랑 맨손으로 왠만한 마수들을 다 잡고 다니는 괴물. 그렇기에 강화무기가 없을 것 같지만 사실 만약의 사태를 위한 두 개의 강화무기를 이미 받았다. 다만 30번을 넘게 써본적이 없다. 즉 평소에 그의 대검은 늘 검집에 있으며, 방패는 늘 숙소에 두고다니거나 갖고다닌다고 해도 애용하지 않는다는 것. 신병 괴롭히기... 아니. 신병들을 지도하고 훈련시켜주는 것을 즐기기에 용기와 맷집이 있다면 찾아가는건 나쁜 선택이 아니나 본인의 기본 피지컬로 앵간한 강화병 기사와 맞붙어도 이겨먹기에 다음날 당신의 근육은 비명을 지를게 확실하다는 것만 알아두자. 고기는 솔라스, 샐러드 및 먹을 풀을 구해 가공하는건 미라, 스프류는 토라, 생선은 머스, 빵은 1기지의 피에르가 굽는게 맛있다고 한다. -
257 이름 없음◆OGZm6./zAE (8053252E+5) 2018. 5. 2. 오후 4:16:59그럼 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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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12:03:4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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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12:12:40톰은 날때부터 금수저인 사람이구나......
잭이랑 톰의 실력이 이렇게 좋다니! 그런데 왜 가루는 못맞춘거지! 잭!
솔라스도 여기저기 유명한것 같네
솔라스랑 레비의 평가는 어때? -
260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1:02:39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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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이름 없음◆OGZm6./zAE (9192069E+5) 2018. 5. 3. 오전 1:17:08늦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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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이름 없음◆OGZm6./zAE (9192069E+5) 2018. 5. 3. 오전 1:26:42>>259 다만 잭은 주술빼면 일반적인 전투기술이 잘 쳐줘야 병사1...
스펙만 보면 중간부터 만나게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레비가 초반에 고른 임무를 보고... 자세한건 아직 비밀이지만 반드시 두 사람을 살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적어도 손에 꼽히는 사람을 둘이나 셋 정도는 같이 보내야 할 것 같아서 배치했어. 좀 더 쉬운 선택지로 갈 가능성들이 있었다면 아마 저 둘을 이렇게 일찍 만나진 않았을거야.
솔라스에 대한 평가: 진중하고 착한녀석/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느라 잔뼈가 굵다/고기를... 잘 굽는 녀석이였지./한 방의 위력은 확실하게 없지만 본인이 그걸 잘 알고 행동한다.
레비에 대한 평가(예전): 겉으로 보기엔 얌전해도 고집이 무척 강해보인다/특별하게 강한 소질은 없지만 그렇다고 떨어지는 것도 없다/여의도와 함께, 누구랑 같이 싸우게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본인이 한 가지 임무보다는 다양한 임무를 무난하게 수행하는 능력을 발휘허였다. -
263 이름 없음◆OGZm6./zAE (9192069E+5) 2018. 5. 3. 오전 1:27:57지금의 레비에 대하여서는... 아마 이번 챕터가 끝나면 종합적으로 내리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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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이름 없음◆OGZm6./zAE (9192069E+5) 2018. 5. 3. 오전 1:28:37이...이 나쁜 여의도! 자꾸 통일되지 않고 혼자서 여의주랑 여의검이랑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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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1:32:05헤헿 이제 이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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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이름 없음◆OGZm6./zAE (9192069E+5) 2018. 5. 3. 오전 1:41:07"잭! 톰! 레비! 폰!"
왠지 골치가 좀 아프면서도 안도를 하는 솔라스는 저 위에서 들리는 또다른 목소리가 들리자 그쪽을 살피려 하다가 당신의 슬픔과 아픔을 잠깐 살피지 못하였습니다. 아 레비... 부땅해...
"지원군이 너 하나야?"
"아니. 카일라랑 멜은 병사들이랑 같이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피난시키는 중이고, 나머지는 이 주변을 뒤져보는중. 30분 내로 이상이 없다면 너희들이랑 같이 뒤져보라고 명령받았고."
위에서 그런 말들이 나오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 무사히 끌어올려졌습니다.
"둘 다 뭔일이 있던거야?"
하얀 머리에 이상한 브릿지를 한 깡 마른듯한 또다른 강화병 에이잭스가 당신들에게 손을 흔들며 물어봅니다. -
267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1:54:59"으잉.."
따듯한 말 몇마디 올것을 기대하였지만 그 대신에 위를 바라볼 뿐인 솔라스. 본 강화병은 실망했다!
"오! 안녕 안녕!"
레비와 같은 강화병 친구다, 다리를 땅에 딛자 바닥에 솔라스를 내려놓으려다가 그냥 그대로 껴안은 상태를 유지하고는 여의검을 줄여 인사했다. -
268 이름 없음◆OGZm6./zAE (4571347E+5) 2018. 5. 3. 오전 2:04:35"그래, 안녕 또다른 친구!"
아마 이쪽도 레비랑은 초면인듯 말합니다.
"건물이 오래되서 발 밑이 전투도중에 무너졌습니다."
라고 태연하게 말하던 솔라스는 그제서야 당신의 손가락을 발견합니다. 오... 작고 예쁜 손. 그리고 어... 부은건 아니지만 빨간걸 보고는 그제서야 무슨 상황인지를 깨닫습니다.
"다쳤어?"
걱정스럽게 당신의 손을 잡고 말하는 솔라스. 아마 이대로면 달달하고 화목한 대화가 오갔을지도 모르지만 선배들의 근엄한 재촉으로 솔라스는 지금껏 레비와 같이 목격한 것들을 털어놓습니다.
"그냥 다 나가고 건물 째로 부숴서 지하를 매장시켜버릴까..."
"안 돼. 재미없어."
너무 성급한 결론에 그 자리의 몇 안되는 상식인인 잭과 솔라스가 반대합니다. 이곳이 싫은 당신과, 여기를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사람들, 그리고 여기를 반드시 제대로 조사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덕분에 잠깐의 얘기를 끝으로, 결국 다같이 안에 들어가서 조를 나눠 각자 행동하는 것으로 결말이 나왔습니다.
"그럼 너네........는 안 떨어지려고 할 것 같고."
"아직 아래쪽 애들이 오려면 시간이 좀 남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있다고 올라올 것 같지 않고. 아까 말한 상황대로라면 최대한 빨리 움직이는게 나을테니까 우선 잭이랑 나, 너네랑 톰으로?"
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의견을 들어보겟다는듯 둘을.바라봅니다. -
269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2:20:38"여의검 잡고있었잖아."
호 해주길 바라는건 아니고, 그냥! 아아, 어린아이란 어찌 이리 불합리한가. 상황이 상황인지라 더 오래 솔라스와 붙어있지 못하는것이 그녀의 한이로다!
"그렇게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톰을 보았다. 너는 어떤 친구니! -
270 이름 없음◆OGZm6./zAE (4571347E+5) 2018. 5. 3. 오전 2:30:53솔라스는 툴툴거리는 당신을 아이를 대하듯 토닥였습니다. 아마 당신의 정신은 늘 임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인 수준을 유지하기도 힘들테니 그는 오늘도 안쓰러운 마음 40% 기사로서는 곤란하다고 하는 마음 10% 점점 자신이 반했던 사람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괴로운 심경이 50%로 작용하여 당신의 손에 연고를 발라주며 힘들어도 잠깐 버텨달라고 말합니다.
"좋아! 그럼 나 먼저 간다!"
라는 말을 끝으로, 밑에 뭐가 있을지 모르면서 톰은 먼저 그냥 뛰어내려가 버립니다.
"쟤 성격 여전하구나?"
"여전히 ×같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두 사람도 알아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자자. 두 사람도 이제 내려가죠! -
271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2:39:05"알았어."
이히히, 하고 웃으며 연고가 발린 손을 쥐락펴락 하고는 여의검을 길게 내빼어 그럭저럭 안전하게 내려갈 만한 길을 만들었다. 그나저나, 불쌍한 솔라스! 불쌍한 레비! 그때 그 트레에일만 피할 수 있었어도!
"가자, 내가 잡아줄게."
솔라스의 허리를 들어올린 레비는, 그대로 쭉- 여의검을 줄여가며 내려간다 -
272 이름 없음◆OGZm6./zAE (4571347E+5) 2018. 5. 3. 오전 2:54:11"그래. 잘했어. ...가자."
당신에게는 그런 심경을 숨기며 오늘도 조금 무심한듯, 하지만 무척 다정히 당신을 바라보며 당신과 같이 내려갑니다.
"오! 이게 그 여의검이라는거구나? 잠깐만~!"
당신들이 내려간 뒤에, 여의검을 다시 회수하기 전에 에이젝스가 잭을 공주님안듯이 안고-실시간으로 썩어가는 잭의 표정이 인상깊습니다.-멋진 균형감각을 발휘하여 스케이트를 타듯 쉬익- 하고 내려갔습니다. 잠시 뒤, 그 둘까지까지 내려오자 톰은 자기 검에 뭍은 피를 닦아내었으며, 솔라스와 잭은 각각 자신의 손에 횟불처럼 불을 만듭니다. 내려와보니.... 음..... 어우. 이놈의 시체들... 다행이도 뭐가 튀어나오거나 움직이...는건 멀리있네요! 아슬아슬하게 보일 수준입니다. 솔라스와 잭의 불빛으로는 좀 앞에 갈림길이 세개 있다는 정도만 보이네요.
"그러면 우린 오른쪽으로, 먼저갈게!"
"길 외워둬! 바보처럼 길이나 잃지 말고."
그 말을 끝으로 두 사람부터 먼저 가버렸습니다. -
273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3:03:52슈웅, 하고 내려오니 또 다시 세갈래 길! 저번에는 중앙을 갔지만 이번에는 어느쪽으로 갈지 잘 모르겠어서 레비는 일행들을 돌아보고는 말을 걸었다.
"어느쪽으로 갈래? 어딜 가나 비슷할것 같긴한데."
오 레비! 정신이 돌아왔구료! -
274 레비◆oVnKzQRgWc (500589E+54) 2018. 5. 3. 오전 3:04:09여기까지만 잇고 난 가볼게..!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것 같아...ㅠㅠ 미안해ㅠㅠㅠ -
275 이름 없음◆OGZm6./zAE (4571347E+5) 2018. 5. 3. 오전 3:08:14>>274 앗 그렇구나! 몸이 안좋은거라면 어쩔 수 없지. 매일 새벽마다 와줘서 언제나 고마운건 내쪽인걸! 조심해서 들어가 레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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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이름 없음◆OGZm6./zAE (9044984E+5) 2018. 5. 3. 오후 8:19:13톰은 이미 눈빛을 반짝이며 막무가내로 출발할 기세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솔라스는 어린아이처럼 어딘가 늘어지는 말투라던가 칭얼거리는 목소리가 아니라 또박또박 침착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당신을 알아채고 약간 안도합니다.
"그러게. 지도라던가 그런것도 없으니까."
"뭐해? 최대한 다 죽이라고 한거 아니였어?"
재촉하는 톰 덕분에 결국 일행들은
1왼쪽 2가운데
.dice 1 2. = 1
로 향합니다. -
277 이름 없음◆OGZm6./zAE (9044984E+5) 2018. 5. 3. 오후 8:21:26오늘은 언제 만날지 몰라서... 미리 이어두고 갈게! 새벽에 많이 피곤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때? 낮에 푹 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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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레비◆oVnKzQRgWc (9695278E+5) 2018. 5. 3. 오후 11:45:41자고 나니 쌩쌩해졌어!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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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12:01:30>>278 다행이다! 어서와 레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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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12:04:29"다들 목에 주술이 걸려있을 테니까 죽여야 하는건 맞지. 고위급은 한 번 생포해보자."
이게 어떻게된 일인가! 레비는 이렇게 이성적인 판단을 할만한 인물이 아닐텐데!
톰의 재촉에 왼쪽으로 가는 레비와 동료들. 그들 앞에는 어떤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것인가! -
281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12:18:02"마취탄 가져오길 잘 했네."
주술로 불을 밝혔지만 이놈의 사이비들은 시력을 포기하고 다녔는지 어떤지 덕분에 딱 눈앞에서 열 걸음만 가도 시야가 보이지 않을 지경입니다. 그나마 이곳은 보통 사람의 크기에 맞춘게 아닌 것 처럼 천장까지의 높이가 3m가 되는 덕분에 당신이 걸어가긴 편합니다. 솔라스는 어쩐지 슬쩍 기운이 나는 것 처럼 한 손으로 용캐 소지품에서 꺼낸 마력원을 원래 무기에 끼여있던 화염주술을 만들던 마력원과 바꿔 끼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뭘 귀찮게 한 손으로 해?"
그리고 새삼 부족한거 없이 살던 톰은 새삼스럽게 평범한 주술사의 곤란함을 알아주지 못 합니다. 아직까지는 일행들의 발소리 외에는 바람소리 하나 들리지 않고, 당신의 다리로도 뭔가 느껴지는게 없이... 3명은 두개의 갈림길 앞에 섭니다. -
282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12:25:50"또 갈림길인데 여기서 갈라지는건 별로 좋아보이진 않아. 톰, 다시 한 번 골라볼래?"
남은 이성치가 충분하지 않다! 더이상 이성을 쓰면 싸울때 도망칠지도 모른다! 이를 알기나 하는건지 레비는, 레비는 예전의 그 편안한 눈매를 보이며 톰을 본다. -
283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12:33:22"갈림길 갈림길... 왼쪽?"
왼손잡이 톰은 편안한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그렇게 모두는...
"막혔군요."
"그러게."
바람소리가 가득한, 앞이 무너진 것 처럼 보이는 곳에 도착하였다. -
284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12:41:26"다시 오른쪽으로 가보자. 저번에 보니까 건물이 약해서 이거 건들이면 우리 모두 생매장 당할거야."
정신붕괴율이 낮아졌나? 레비는 신기하게도 너무 오랜시간의 제정신을 유지하는 중이다! 일행들에게 말을 한 뒤에 레비가 앞서서 오른쪽 길로 향했다. 천장이 높아서 너무 좋다! -
285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12:53:42"흠...."
"어서요."
놀랍게도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는 톰 덕분에 일행은 다시 아까의 갈림길로 돌아와 오른쪽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또 언제 변할지, 아니면 좀 더 이대로 있어줄지를 걱정하지만 일단 임무에 집중하는 솔라스는 두 사람의 앞길을 비추는데 충실하였지만 통로 옆면에 문이 보이자 일행에게 그것을 보여줍니다.
.dice 1 100. = 96
50 이하시 위험이벤트 발생. -
286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12:58:33"열게."
모두에게 대비하라며 눈빛을 교환한 뒤에 문의 옆에 서서 천천히 문을 열었다. -
287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1:06:36"으극ㄱ....글흐..ㅇ.ㅎㄹㅎㄹㄹ..."
안은 깜깜하지만, 우리가 누구입니까? 솔라스가 당신이 열어준 문으로 들어가 횟불을 밝히는 곳에 자신의 불을 붙여 방을 밝히고는 인상을 찡그립니다.
"이런."
양 팔과 다리가 묶여버린채로 입에서 피랑 개거품을 물고 있는 사람이 셋 보입니다.
"살펴봐."
톰이 농담없이 말하며 여차할 상황을 위해 평소에 쓰는 일반검을-아까 피를 닦아내던 것- 뽑습니다. -
288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1:08:16>>287 추가!
솔라스는 횟불이 있으므로 손안의 불을 끄고 총을 꺼낸채로 다가가 조사를 시작합니다. -
289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1:13:46"...괜찮아? 어쩌다 여기 묶인거야, 우리가 도와줄 수 있어. 솔라스, 이 사람들 주술 흔적은 있어?"
보기좋은 관경이 아니여서 레비는 잠시 시선을 피하다 묶인 인간들에게 다가가서 물어보았다. 그런데 잠깐, 솔라스? 솔라스으으으?? 폰이나 솔이 아닌 솔라스라니 레비가 어디 다친게 틀림없다! 정신붕괴를 두 번 겪어 제정신이 되었던가... -
290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1:26:58"이름으로 불러주니까 새롭네."
섣불리 풀어주진 않으며, 세세하게 살펴보던 솔라스는 곧 피가 섞인 거품이 얼굴에 튀기자 표정을 잠시 구겼다가 피며 소매로 닦아냅니다.
"재가, 오직 재뿐이야, 재... 재!!!"
나머지는 그나마도 헛소리를 할 만큼의 정신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마나의 흔적으로 봐서는... 뭔가 행하긴 행했지만 내가 관여할 수 있진 않아."
그리고는 슬쩍 입 안을 바라보았다가 보인 아까의 그 지긋지긋한 문장에 한숨을 쉽니다.
"이상한 기도를 하는 양반들도 없고, 일단은 이 상태로 기절만이라도 시켜놓고 여기 두는게 좋을 것 같긴 해."
뭔가 저 사람들이랑 관련된게 없는지 뒤져보다가 책을 한 권 그들의 품에서 꺼내자 솔라스는 두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며 잠깐 살펴보려고 합니다. -
291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1:32:20"응? 내가 그랬나?"
오, 다행이다. 레비가 아주 제정신은 아닌 모양이야! 잘된 일이다. 그럼 그럼.
"천천히 해. 너무 빨리빨리 안해도 괜찮으니까."
여의검을 길게 내빼어 헛소리꾼들의 머리를 한 대씩 때려준다. 기절해라 얍★ -
292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1:41:39"어. 그런데 집중할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할 것 같네."
방 안으로 다른 사람의 것일 것 같은 피가 방안에 튑니다.
"레비! 거기 볼 일 없으면 이쪽으로 와!"
밖에서부터 비명소리와 뭔가가 끔직한 소리가 들립니다. 무언가가 계속 베어가는 소리. 끔직한... 오. 적인걸까요? -
293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1:43:05"응!"
레비는 여의검을 일반적인 창 사이즈로 길게 내빼고는, 밖으로 나가 상황파악을 해보았다. -
294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2:01:43"늦지 않았네! 상점줄게!"
라고 하며 한 번에 6마리를 베어버린 톰은 이상한 것들이 뭉쳐진 앞을 향하여 돌격합니다. 아. 잠깐만. 톰을 도우러 가기엔... 당신들이 왔던 방향에서도 쏟아지기 시작하는군요? 이미 죽은채로 입에서 나온 것들에 질질 끌려다니는 시체, 그리고 흡사 지네를 닮은 것 부터 해서 아이만한 거미들이랑 사람을 닮은 무언가들이 우두두두 양쪽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쯤되면 반대편의 상황도 걱정됩니다만 과연? 그쪽을 책임질 시간이 될까요? 이쪽이 급한데!
"괜찮...젠장."
솔은 마탄을 꺼내어 다시 화염모드로 바꾸려는듯 마력원을 다시 바꾸며 나옵니다.
"이쪽은 내가 혼자 해볼테니까 너희들은 거기 좀 정리해!"
신이나는 목소리로 이미 그렇게 하고있는 톰. 자 행동하세요! 참고로... 통로가 위로는 길어도 옆으로는 좀 좁습니다. -
295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2:07:39"알았어! 힘내!"
당장 여의검을 늘려 압사시켜버리고 싶지만 건물이 약하다는걸 알아버린 레비, 이제 그런짓을 할 수 없었다. 솔라스의 앞에 서서 여의검을 늘였다 줄이며 마치 연발총을 쏘는것처럼 다루는 동시에, 발로는 가까이 와버린 녀석들을 밟고 짖이기려 한다 -
296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2:21:04물론, 죽는건 정말로 많습니다. 이미 당신의 발에 두마리가 꿰였습니다. 폰의 총알이 2마리를 죽이고 1마리를 움직이지 못 하게 하지만 이건 정말 많습니다. 여의검을 타고 세마리...으아아아아아!!! 톰이 무쌍을 펼치는 중입니다만 뒤돌아서서 그걸 살필 여력은 없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이렇게 미친듯이 오는걸까요?!
"미치겟네!!!!"
그 기세에 솔라스가 폭탄이라도 만들어서 던지고 싶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마법이랑 총을 동시에 쏘아 견재를 시작합니다. -
297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2:24:04"잭은?!"
여의검을 얇게 하여 타고오는 마수를 떨어트리고, 다시 밟고 찌르고 짖이기고... 우웩, 벌레들이 너무 많다. 여기가 싫다고 한게 언제인데! -
298 이름 없음◆OGZm6./zAE (6591352E+6) 2018. 5. 4. 오전 2:33:33"거길 살필 수 있을만큼 정리할 수 있다면 합류하러 가는것도... 나쁘진 않겟지!"
사실 정말로 여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놈의 벌레랑 시체들은 왜 이렇게 짜증나게 많은지... 그나마 뒤돌아볼 틈도 없지만 앞쪽은 보나마나 신나는 학살극, 이쪽은 아주 약간의 빈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심해!"
당신의 여의주에서 갑자기 빠른 속도로 벌레가 돌진을 시작합니다. -
299 레비◆oVnKzQRgWc (7424315E+5) 2018. 5. 4. 오전 2:42:21"알았어!"
둘이 갈라졌는지, 잭이 빨리 합류해줘야 우리가 살 맛이 날 것 같은데... 레비의 여의검을 타고 빠르게 올라오는 벌레들을, 다리를 올려 부욱 하고 찢어죽이고는 다시금 창질 발길질로 벌레들을 죽인다. 레비가 이러는 와중에 솔라스는 무얼 하죠? -
300 이름 없음◆OGZm6./zAE (1505579E+5) 2018. 5. 4. 오전 3:01:53솔라스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흐릅니다. 주술을 다루는 동시에 사격을 한다는 것은 아마 힘든일인가보군요. 사방에 매캐한 탄내와 피비린내가 가득해집니다. 가뜩이나 통로도 좁아서 다리랑 검을 맞추지 않으려고 하기에 더 피곤해서 슬슬 말할 체력도 줄이다보니 말이 없어져서 옆에 있어도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은걸까요...? 하지만 의문점은 들어서인지 말을 하긴 합니다.
"이상, 해! 아까도 그렇고, 갑자기 나타나선....!"
잠깐 주술을 멈추고 집중하여 사격을 한 뒤에 말합니다.
"마력이 움직이는 낌새도 못 느꼈어!"
"잠깐 방에 좀 들어가자!"
아마 저쪽도 갑자기 많아진듯 합니다. -
301 이름 없음◆OGZm6./zAE (1505579E+5) 2018. 5. 4. 오전 3:05:11한 편 오른쪽의 잭&에이제트
잭: 이 씨... 씨×!!!!!!!!
에이제트: 수류탄! 수류탄!
잭: 쓰면 다 죽어!!!
에이제트: 그럼 어떻게 좀 해봐!
잭: ....업드려!!!
저기도 헬... -
302 레비◆oVnKzQRgWc (6286564E+6) 2018. 5. 4. 오전 3:06:57"그럼 먼저 빨리 들어가!"
솔라스에게 먼저 들어가라며 벌레들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며 대치를 하다가, 솔라스와 톰이 방 안으로 들어간걸 확인했다면 그 뒤로 따라 들어가서는 문을 닫고, 문에 몸을 기대었다. -
303 이름 없음◆OGZm6./zAE (1505579E+5) 2018. 5. 4. 오전 3:12:31그리고 자기 피는 아니지만 다른 것의 피로 흠뻑 뒤집어쓴 폰, 아마 다리를 필두로 살짝 흠집은 있을지언장 아직은 남의 피만 뭍힌 당신, 식은땀을 흘리며 피곤한 눈으로 숨을 몰아쉬는 폰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문을 닫자 마자 쿵쿵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아...진짜... 당분간은 벌레가 특히 더 싫어질 것 같군요. 아까의 셋중 둘이 죽은채로 몸이 심하게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발광을 하며 입 밖으로 나온 뭔가와 씨름하다가... 죽으며 아까 본 벌레 몇 마리를 토해냅니다.
동작이 빠른 톰이 순식간에 4마리를 베어버리지만 놓쳐버린 2마리가 당신들에게 달려듭니다. -
304 이름 없음◆OGZm6./zAE (1505579E+5) 2018. 5. 4. 오전 3:14:07놀랍게도 이게 이 지하던젼 초반... 보스까지는 아직 갈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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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레비◆oVnKzQRgWc (6286564E+6) 2018. 5. 4. 오전 3:16:21"..!"
레비는 그 즉시 한마리는 발로, 한마리는 창으로 밟아죽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저 사람들 어떻게.. 빨리 끝내드려야 하나.."
싫은 선택이다. 레비가 기사가 된건 마수를 죽이기 위해서지 인간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지 않은가. 많은 사람을 죽였대도, 여전히 꺼려지고 미안하고 끔찍한 일이다. -
306 이름 없음◆OGZm6./zAE (1505579E+5) 2018. 5. 4. 오전 3:25:40"윽..."
미처 뭔가를 할 틈도 없이, 극심한 정신적인 피로가 육체적인 피로와 함께 합쳐서 폰을 조금 어지럽게 합니다. 한 편, 이것과 비슷한 상황에서 톰은 늘 냉정했습니다. 스스럼없이 검을 들어올리며 그들을 향합니다. 아마 당신을 배려하는듯... 혹은 그냥 가까운게 자기라서 해치우려고 하던 것이겟죠. 그런데 잠깐. 셋 다 죽었습니다. 아주 확실하게요. 이 때 폰은...
1. 피곤하여 쓰러지며 무언가를 가리킵니다.
2. 톰을 말립니다.
.dice 1 2. = 2 -
307 이름 없음◆OGZm6./zAE (1505579E+5) 2018. 5. 4. 오전 3:27:33으... 이번에는 내가 피곤해서 아마 오늘은 4시까지만 버틸 수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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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레비◆oVnKzQRgWc (6286564E+6) 2018. 5. 4. 오전 3:28:414시까지도 아주 길게 놀았어 우리!
그럼 오늘은 내가 여기서 답레주고 마무리 하는걸로 하자, 내일 조금 일찍 나가야 하거든..! -
309 레비◆oVnKzQRgWc (6286564E+6) 2018. 5. 4. 오전 3:33:08"괜찮아?"
피곤해하는 솔라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 레비, 그러다가 톰을 말리는 폰을 보고 의아해하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어섰다. 뭐죠, 무슨일인가요? -
310 레비◆oVnKzQRgWc (6286564E+6) 2018. 5. 4. 오전 3:39:06나는 이걸로 자러갈게!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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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름 없음◆OGZm6./zAE (1505579E+5) 2018. 5. 4. 오전 3:45:39"여기서 나 빼고 불 쓰는 인원이 없어서 몰랐는데, 생각해보면 멀쩡한 입 천장에 술법진을 그려놓는 인간들인데 그걸 그냥 두고 다른걸 그대로 둔다면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숨을 쉬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죽이는게 능사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차라리 태워버리라고?"
폰은 끄덕입니다. 그러자 톰은 가방에 조그만 기름병을 꺼내어 시체들에게 한 방울도 남김없이 뿌리고 방에 걸린 횟불을 이용해 불을 부쳐 태우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시체 타는 냄새랑 기름냄새가 가득해졌지만 왠일인지 문을 두들기는 무시무시한 기세가 조금씩 사라져갑니다.
"빙고네."
그 말을 끝으로 정말 지친건지, 레비 당신에게 기대며 폰은 잠깐 눈좀 붙인다고 합니다. -
312 이름 없음◆OGZm6./zAE (1505579E+5) 2018. 5. 4. 오전 3:46:16고마워 레비주, 약속 잘 다녀와! 그럼 나도 자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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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레비◆oVnKzQRgWc (287723E+55) 2018. 5. 4. 오후 4:27:53"수고 많았어, 잘자."
솔라스의 이마에 키스를 해준 뒤에 제 어깨에 쉬게하는 레비. 다른 사람도 있는데 너무 예의없는것 아닌가 레비? 아니면 이성치가 전부 날아간것인가!
"톰도 조금 쉬어. 힘들었을텐데."
강화병이 휴식이 중요하다는게 레비의 생각이였다. 이러다 붕괴율이 올라가면 되돌릴 수 없지 않은가!
// 굿 점심! 톰은 어떤 아이일까? -
314 이름 없음◆OGZm6./zAE (7416202E+6) 2018. 5. 4. 오후 5:33:25//굳 저녁!//
밖에는 아직도 뭔가가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서서히 이쪽을 향한 관심이 사라집니다. 어느세 당신의 키스를 받은 솔라스는 옅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쉽니다. 여전히 이곳은 환기가 안되어 냄새도 고약하고, 시체가 좀 심하게 꺼림직하지만 그래도 몸을 쉴 정도는 됩니다. 아직 횟불이 버티니까 아예 깜깜한 것 없이 괜찮기도 하고...
"너도 피곤하면 눈 좀 붙여. 라고 해봣자 오래 있을건 아니지만."
앞쪽을 시체밭으로 만들었던 톰은 으쓱인 뒤에 기지개를 한 번 핍니다. 이대로 쉰다면... 10분동안은 쉴 수 있습니다. -
315 이름 없음◆OGZm6./zAE (7416202E+6) 2018. 5. 4. 오후 5:56:10사실 공간이 좁아 거의 2:2(혹은 1)이 가능하긴 해서 솔라스랑 레비에게는 이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톰은 지금 저 복도가 좁아서 깨작거리면서 힘빼는게 불만이야...
라고하기엔 혼자 너무 죽이는 양반이지만. -
316 레비◆oVnKzQRgWc (5227039E+5) 2018. 5. 4. 오후 6:26:47"그럼.. 부탁할게."
밀도가 지나치게 높은 하루는,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정신에 좋지 못하다. 레비는 피곤을 내비춘 미소를 보이다 솔라스의 머리에 머리를 맞대고 눈을 감았다. 잠깐의 숙면이 앞날을 돕기를. -
317 레비◆oVnKzQRgWc (5227039E+5) 2018. 5. 4. 오후 6:27:4430분, 50분, 10분, 30분...
이렇게 올게! -
318 이름 없음◆OGZm6./zAE (7416202E+6) 2018. 5. 4. 오후 6:46:33//그럼 나도 8시 전까지는 그렇게 올게!//
곁에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 익숙한 체향. 그리고 어딘가 끔직한 냄새들이 한데 뒤섞여 당신의 정신에 파고듭니다. 잠깐의 숙면이 얼만큼 당신에게 위안이 될지 모르지만 두 사람은 그렇게 숙면을 취합...
"일어나 일어나! 잠잠해졌으니까 나가자고."
두 사람을 톰이 흔들어 깨웁니다. -
319 레비◆oVnKzQRgWc (5227039E+5) 2018. 5. 4. 오후 6:50:40"으븝...! 아, 으.. 더 자고싶었는데.."
칭얼거리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오는걸 보니 레비, 오늘 드디어 제 모습을 찾은 모양이다! 기우로세 기우로세. 레비는 옆에 자고있는 솔라스를 단정하게 깨우고는 가자며 어깨를 잡고 흔든다. -
320 이름 없음◆OGZm6./zAE (7416202E+6) 2018. 5. 4. 오후 6:56:54"으으... 일어났어 일어났어."
칭얼거리는 당신에게 잠이 덜 깬듯 잠깐 미간을 찌푸리며 토닥여주다가 기지개를 펴는 솔라스 입니다.
"커플들. 거기까지 하고 어서 일어나. 합류를 하든 우리끼리 가려고 하든지 해야지."
잠은 안 잤지만 쌩쌩한 톰입니다. -
321 레비◆oVnKzQRgWc (5227039E+5) 2018. 5. 4. 오후 7:09:26"흐... 알았어 가자. 솔, 간다?"
정신 차리라며 스스로의 고개를 털고는, 레비는 몸을 일으키고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한 쪽 손에는 여의검이 단단히 잡혀있는걸로 보아 아주 긴장한 모양세. -
322 이름 없음◆OGZm6./zAE (7416202E+6) 2018. 5. 4. 오후 7:26:02다행이도 아까의 참극 외에는 잠잠합니다. 저 멀리 뒤쪽-당신들이 온 곳-엔 몇마리가 아직 보이지만 아직 당신들을 발견하진 못하였습니다.
"...음."
서로 눈짓으로 대화를 시도해봅시다. 자. 그냥 앞으로?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 뒤로? -
323 레비◆oVnKzQRgWc (5227039E+5) 2018. 5. 4. 오후 7:29:25어라... 앞쪽이 어느 방향이지...?
-
324 레비◆oVnKzQRgWc (5227039E+5) 2018. 5. 4. 오후 7:37:37"음... 앞으로? 앞으로가자"
위험은 감수항 필요가 있을때 감수할 가치가 있는것. 무슨 메리트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위험을 짊어진다는건 아주 무식한 선택이다. 레비가 이걸 알고 앞으로 가자고 란건 아니겠지만! -
325 이름 없음◆OGZm6./zAE (7416202E+6) 2018. 5. 4. 오후 7:44:07//뒤는 갈림길이 있던 곳, 앞은 방이 있는 곳을 나와 전진!//
이번에는 기력을 아끼기 위하여 폰은 횟불을 방에서 챙겨나옵니다. 죽은자에게 명복을.
뚜벅뚜벅.
"그러고보니 다른 지부에서 라몽의 집회를 막았던 녀석들이 라몽놈들 시체만 빼고 실종되었다더라."
"그거 정식 보고입니까?"
"유감스럽게도."
짧은 한숨. 복도는 쥐죽은듯이 조용합니다. 계속 가다보니... 아직 아무것도 없는 앞과, 왼쪽의 문 하나가 보이네요. -
326 레비◆oVnKzQRgWc (5227039E+5) 2018. 5. 4. 오후 7:49:55"열어볼까?"
말은 의문문이지만 몸은 행동파! 레비의 몸은 왼쪽의 문을 향하여 손을 뻗고 있었다. 무식할 정도의 용감함, 그리고 결단력! 이 전부 트레에일 탓이니 트레에일을 증오하십시오 솔라스! -
327 이름 없음◆OGZm6./zAE (7416202E+6) 2018. 5. 4. 오후 7:55:51"노크부터 하는...이상하네."
솔은 재빨리 말하려다가 그냥 총부터 꺼냅니다. 문이... 열립니다. 끼이익. 소리를 내며 열린 문은 어두운 안쪽을 보여줍니다. 횟불이 흔들리는 모양새 때문에 바람이 안쪽으로 계속 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횟불의 블빛은... 이곳 역시 무너졌다는 것, 무너지지만 않으면 아까의 방보단 넓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328 레비◆oVnKzQRgWc (5227039E+5) 2018. 5. 4. 오후 8:01:38"조심해."
감이 별로 좋지 않다. 레비는 유명한 여의검을 길게 내빼어 지팡으로 땅을 짚듯이 앞을 톡 톡 쳐가며 방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본다. -
329 이름 없음◆OGZm6./zAE (1886461E+5) 2018. 5. 4. 오후 8:35:47다행이도 아무일도 생기지 않습니다. 바람소리 외엔 쥐죽은듯이 조용하고... 어떤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앞에는 무너진 방의 잔해들만 쌓여있을 뿐. 설마 빈방일까요?
"아까 지나왔던 방이랑 비슷하네."
초반의 그 막힌 방을 상상하는지 솔라스가 말합니다. 음... 이 방도 지나갈까요?
//출근해야 해서 여기까지만! 나중에 봐!// -
330 레비◆oVnKzQRgWc (0580997E+5) 2018. 5. 4. 오후 11:35:48잔해들을 살펴보고, 만약 아무것도 없다면 나가보자!
-
331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1:04:541시!
-
332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1:12:55스레주 갱신! 바로 레스 써올게!
-
333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1:18:19잔해들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은 무언가가 적혀있는 종이-젖어서 내용은 알기 어렵습니다-와 사람의 살점과 피뭍은 옷-깔려있던걸까요?-과 밤하늘처럼 반짝이는 무언가의 그릇입니다. 당신이 그것들을 보는 사이, 솔라스는 아까의 책을 살펴보기 시작하고 톰은 드디어 벽에 서서 기대어 쉽니다.
더 조사하려면, 아마도 잔해들을 파헤쳐야 할 것 같은데 조사를 계속하시겟습니까? -
334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1:21:01"으잉."
그릇을 제 품에 챙겨두고는 더 잔해를 파헤치는 레비. 자신이 무언갈 함으로서 모두에게 여유를 준다는걸 알았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을까? 물론 가정법이니 큰 의미있는 담론은 아니다. -
335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1:35:37깨작깨작. 드르릉.
결국 당신은 어딘가에 쓸진 모르겟지만 예쁜 그릇을 얼추 맞춰냅니다. 그릇이 세 조각으로 깨진 덕분에 수월했어요.
자, 더 이상 할게 없다면 일행들에게 말하며 다시 가볼까요? -
336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1:38:18"솔, 이거 뭔줄 알겠어?"
맞춰놓은 그릇을 솔라스에게 내밀며 물어보았다. 혹시 아는가, 이게 무슨 주술적인 매개체라도 될지!
"아직 책 다 안읽었으면 읽고 알아봐줘."
아니! 또 왜 이성을 쓰는건가! 정신붕괴가 오는걸 달가워 하는건가? 정말로? -
337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1:48:53"그거? ...으음... 잠깐만."
아마 집중했던 듯 약간 늦게 말하던 솔라스는 곧 읽고있던 책을 뒤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세례의 그릇. ...그리하여 우리는 ...의 ...를 받아서 마심으로서 우주의 기운을 받는다. 그리하면..."
이상하게 띄엄띄엄 읽던 솔라스는 왜 그런지를 설명하는듯 책을 보여줍니다. 딱 봐도 현재 사용하는 공영어와 일치하는 부분도 있지만 모르는 언어가 마구잡이로 섞여있습니다.
"해석할 시간이 필요하겟지만 이게 여기서 중요한 의식에 쓰인다는 것 빼곤 모르겟어." -
338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1:53:51"그럼 중요한거네. 챙겨야겠다."
세례의 그릇을 주섬주섬 품에 챙기고는, 솔라스의 책을 바라본다. 내용은 대충 라몽교단 백과사전이겠지. 그렇다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읽고 나서 움직이는게 좋겠다.
"다 읽을때까지 얼마나 걸릴것 같아?" -
339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2:08:43"잠깐만..."
정말로 본격적이게 하려는지, 솔라스는 가장에서 종이랑 펜을 꺼냅니다. 톰은 검을 잡고 있는 채로 졸고 있습니다. 코고는 소리가 아니면 벽에 기대어 서있는줄로만 알고 있겟지요. 안쪽으로 부는 바람덕븐에 실내는 약간 춥긴하지만 공기가 아까의 방이나 복도와는 비교못하게 좋군요.
다각다각다각다각...
벌레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아. 여기는 참 마음놓을곳이 아니군요. -
340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2:13:00"응."
아마 안쪽에는 더 많은 광인들이 줄에 묶여서 정신나간 소리를 지껄이며 벌레를 부르고 있을것이다. 벌레의 발이 단단한 바닥을 밟고 지나가는 소리에 온몸에 오한이 훑어간다. 여의검을 단단히 쥐고, 아무 말 없이 문앞에 서서는 문지기 역을 맡는 모습은 누가 뭐래도 과거의 그녀다! -
341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2:24:11그렇기에 솔라스는 안심하고 해독에 들어갑니다. 이제는 평상시가 되어버린... 레비는 언제나 솔라스가 은근히 지켜봅니다. 혹여 무슨 일이 있을까, 갑자기 정신붕괴가 일어난다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어찌할줄 몰라버리거나 하면... 그러면 안되니까요. 가끔... 아니. 꽤 자주 솔라스는 속으로 자기탓을 하며 당신을 지키려고 하지만 지금은 이 잠깐을 빌어 해독에 열중합니다.
"내 역량으로 못하는건 넘겨버렸고, 일단 해석한것만 요약하자면... 우터스의 피를 가공하는 물건이야. 상위 위험마수 우터스. 내가 추측하는거지만 우리측에서는 마수를 억제하는 항마의 석을 은총의 쐐기라고 부르는 것 같아. 그걸 박아넣어서 흐르는 피를 지금 우리가 갖고있는 그릇에 받아 우터스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우터스의 신체는 예전부터 닿으면 이변을 만들면서 사람을 죽였으니까. 게다가 기생신앙이라고... 짦게 말하면 인간에게 기생하는 마물을 숭배하는것도 엮어서 벌레형의 마물들에게 직접 먹히는 댓가로 그것들을 유도하는것도 있는 것 같아."
잠깐 미간을 주무른 솔라스는 잘했다는듯 당신의 머리를 손을 쭈욱 뻗어 쓰다듬습니다.
"좋은 발견을 했어 레비." -
342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2:35:25"돌아가서 분석을 의뢰해야겠어."
우스터의 피를 사용한다고...? 라몽의 교주는 미친게 틀림없다. 강화병도 주술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데, 그마저도 길어야 20여년 남짓 살고 살해로 생을 마감하는데, 그걸 이딴 그릇에 의존하여 사용한다니.
"아... 응."
레비는 제 머리에 얹어진 솔라스의 손에 손을 맞잡고 눈을 잠시 감았다. 30초 정도 지났을까. 레비는 몸을 일으키고 톰을 깨웠다.
"이제 슬슬 가자." -
343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2:40:39"애초에 그놈을 어찌 잡은지도 모르겟지만. 어쨋든 여기 죽치면 안되겟지."
우터스의 정보가 해금됩니다! 와아!
"어. 그래 가자."
톰은 곧바로 쌩쌩해져서 말합니다. 일행은... 방에서 나와 길을 가기 시작합니다. -
344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2:46:37신경을 곤두세우며 앞으로 가자 레비!
-
345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2:48:03먼지밟는 우터스 : 단일개체로 추정. 바싹 마른 몸은 평소 160cm를 유지한다. 그러나 공격시에 두 팔을 변칙적으로 늘려서 공격하기에 얕보지 말자. 볼품없는 붉그죽죽하고 마른 몸에 속아 재가 된 인간이 한둘이 아니다. 우터스가 공격하기 위해 손을 뻗으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것은 단순에 몇 백년이 흘러 풍화된 시체처럼 바싹 말라붙어 먼지를 날리다가 정말로 얼마 안가서 바스라져 먼지가 된다. 그렇게 먼지가 된 인간의 위를 우터스가 밟고 지나갈 때 발자국이 생기자 이를 보고 먼지밟는 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라몽 교단은 우터스를 섬긴다고 한다. 이자들이 돈건지 뭔지는 몰라도 우터스가 예언했다고 주장하는 미래며 계명들은 산 인간을 적어도 두자릿수 단위로 우터스에게 받쳐 최후의 날 우터스가 인도하는 천국에 갈 수 있을것이라는 그릇된 믿음을 전제로 하였다. 우터스를 보고 살아있는 사람이 적어 알려진 것이 많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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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2:49:33레스날렸다!!!!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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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2:52:11곧 일행은 지루하게 걷기만 하던 끝에 저 멀리 넓은 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휴. 다행이다 싶었죠? 설마! 이곳은 긴장을 놓으면 안되는 곳입니다. 바로 저기처럼요. 보십시오. 당신들보다 많은 사람들. 비록 아직 우리를 보진 못 하였지만 언제 들켜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너 변신마법 못 써?"
"전 못합니다."
톰은 잠시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10m 앞, 서로 반드시 발견하는 지점에 옵니다. -
348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2:55:58"다 죽이는건 문제 없는데, 다 태울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
천천히 걸음걸이를 늘이며 걱정을 표시했다. 아니, 아니지. 다 죽이는것만 해도 살짝 힘들것 같다. 톰이 있으니 망정이지.. 잭과 스미스는 뭘 하는중일까. 그쪽도 걱정되는데... -
349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3:06:19톰 스미스는 레비와 솔라스를 봅니다. ...음. 고민하던 그는 결국 무기를 교체합니다.
"연막탄은?"
"있습니다."
"최대한 근접해서 쓴다. 레비 넌 체구가 크니까 최대한 우리를 놓치지 않을 한도 내에서 떨어져서 와."
묘한 긴장감과 함께 오는 참을 수 없을만큼의 즐거움과 기대가 피어오르는 톰 스미스는 기쁘다는듯 조용히 말합니다.
"뭐 다른 녀석들도 이정도에 죽을 놈들은 아니니까 우리끼리 놀아도 될거라고?"
앞으로 9m. 연막탄의 범위는 가장 강한 부분이 7m, 가장자리로 가서 약간 흐린 정도까지를 합치면 10m입니다. -
350 이름 없음◆OGZm6./zAE (7006333E+5) 2018. 5. 5. 오전 3:07:25내일이 어린이날이라 아침에 가야할 곳이 있는데 오늘은 딱 이쯤에서 끊어도 될까?
지금이 중간보스룸 앞이라서 짧아야 흐름상 3시간은 필요해 보이거든... -
351 레비◆oVnKzQRgWc (599366E+54) 2018. 5. 5. 오전 3:08:38중간보스구나..! 알았어! 그럼 내일봐! 수고많았어 스레주 사랑해♥♥♥
-
352 레비◆oVnKzQRgWc (4842297E+5) 2018. 5. 5. 오후 6:42:08"알았어."
싫은 표정을 지으며 한 두 걸음 뒤로 떨어져서 걷는다. 솔라스와 떨어져서 걷다니, 너무 큰 심력의 소모 아닌가. 궁시렁거리는 소리를 작게 두어번 내고는 다리를 구부려서 압보로, 천천히 둘을 따라 나아간다. -
353 이름 없음◆OGZm6./zAE (9557993E+5) 2018. 5. 5. 오후 8:30:19으으... 동생놀러왔다...
미안해 레비주... 오늘 알바하는곳 예약이 꽉차서 새벽까지 일할 것 같아.... 아마 빨라야 일요일 9시에 돌아올 수 있어보여... -
354 레비◆oVnKzQRgWc (1270862E+5) 2018. 5. 5. 오후 9:14:22힝.... 어쩔 수 없지.
그럼 내일봐 스레주! -
355 이름 없음◆OGZm6./zAE (4038831E+5) 2018. 5. 6. 오전 12:32:05놀라운 기적 : 예약취소
퇴근했어! 흐어... 이럴줄 알았다면 오늘 못 올 것 같다고 말하지 않았을텐데... 레비주 혹시 아직 있어?! -
356 레비◆oVnKzQRgWc (810566E+52) 2018. 5. 6. 오전 12:55:56있다!!!!!!!
-
357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1:02:2710분마다 체크하러 올게!!
10
20
30
.... -
358 이름 없음◆OGZm6./zAE (4038831E+5) 2018. 5. 6. 오전 1:15:50레비주!!!!! 어서와!!!! 답례쓸게!!!
-
359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1:16:42알겠어!!!!!!!
-
360 이름 없음◆OGZm6./zAE (4038831E+5) 2018. 5. 6. 오전 1:24:19앞으로 8m... 7... 6... 5... 4...
"젠장!"
눈이 마주치자 솔라스는 연막탄을 던져 연막을 칩니다.
"젠장!"
"아직도 죽지 않은거야?!"
"다들 조용히 .....!"
서둘러 무언가 도망가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무언가가 크게 부딛치는 소리가 같이 들립니다. 여러분은 이제 모두 한 발짝만 가면 방에 들어갑니다. 그 때, 도망쳐오는듯한 신도들이 당신들과 마주칩니다. -
361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1:28:39오! 도망쳐 나오는 신도들이라! 필히 무언가 끔찍한것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거겠지!
"들어가지마!"
레비는 여의검을 길게 늘여 도망쳐 나오려는듯한 신도들을 꼬치처럼 찌르고는, 일행들에게 들어가지 말라고 소리쳤다. 오오! 오늘은 옛날같은 모습을 많이 보이시는구려 레비! -
362 이름 없음◆OGZm6./zAE (4038831E+5) 2018. 5. 6. 오전 1:41:40연막탄의 효유력: 앞으로 8턴.
"자 잠...!"
톰은 가장 가까히 오던, 무기를 들고 있던 사람듷을 한방에 베어버렸습니다.
끼에에엑-!
무언가... 고통스럽지만 사람이 아닌 것의 괴성이 들립니다.
"원거리에서 화력으로 조져야 하나..."
"제 위력으로는 괜히 약만 올릴 정도일 것 같습니다."
멈칫하며 태세를 정비합니다. -
363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1:45:44"잠깐 후퇴하자. 내가 리치를 살려서 견제하는게 좋은것 같아."
문 앞까지 다가오는 인간들을 여의검의 길이를 늘렸다 줄여 찔렀다 뽑았다 하며 뒤로 몇걸음 물러난다. 창을 더 얇게 했다. 찌르려면 더 좁아야 할지도 몰라. -
364 이름 없음◆OGZm6./zAE (4038831E+5) 2018. 5. 6. 오전 2:02:50효유력: 7
레비의 말을 듣고는 아슬아슬하게 몸을 움직여 일행들은 뒳 갑니다.
"이럴줄 알았더러면 지원군을 기다릴걸 그랬나."
"통로부터 막혀."
좁운 통로.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모두가 다수를 상대할 수 있지만, 솔직히 이쪽도 제 실력을 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쪽의 소리가... 잠잠해집니다. -
365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2:09:45"안쪽 광신도들이 죽은것 같으니까 이제 곧 올거야. 긴장해."
다리의 감각은 어떤가? 창 끝이 살짝 흔들리는걸 보면 레비는 침착과 거리가 있는 긴장을 하고있다는걸 알 수 있다. 카우치드 방식으로 창을 잡고는 창끝을 문으로 향한다. 얇디 얇은 창. 레비의 작은 손은 얇은 녀석을 잡기에 적합했다. 오기만 해봐, 오기만 해봐..! -
366 이름 없음◆OGZm6./zAE (4038831E+5) 2018. 5. 6. 오전 2:25:23효유력: 6
다리끝으로도 뭔가가 쿵쿵거리는 울림이 느껴집니다만, 살의 특유의 그 미묘한 감각은 없습니다. 통로는.. 연막때문에 모를 뿐이지 문은 없습니다. 그래서 자유롭게 갈 수 있던걸지도...
거세게 움직이는 느낌...
"뭐... 아직 연막탄이 유효해서 우리를 못 본걸지도 모르겟다만."
사실 당장에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기분이지만 두 사람을 위해 참아주고 있는 톰입니다. -
367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2:29:58"솔, 불 쏴줘. 톰, 준비해."
차라리 이쪽으로 달려오게 만드는게 더 깊이 찌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창을 단단히 잡은 뒤 둘에게 눈을 마주친다. 한걸음 뒤로 갔다가, 튀어나갈 준비로 땅을 단단히 딛는다. -
368 이름 없음◆OGZm6./zAE (0663215E+5) 2018. 5. 6. 오전 2:45:53효유력: 5
연막탄은... 저 너머의 것이 무엇인지를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없게 만듭니다.
"해볼게."
훈련을 통해 보이지 않는 적의 좌표 정도는 얼추 맞출 수 있는 솔라스이니 일직선의 통로를 향하여 화염구를 쏘았습니다.
키에에엑!
소리가 납니다. 육중한 무언가가 달그락 달그락 철퍽철퍽 부딛치는 소리, 이 좁은 통로가 흔들리며 먼지떨어지는... 위험한 소리. 아마도 명중한듯 하지만 큰 타격을 입혔는지는 모르겟습니다. -
369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2:48:41쿵쿵거리며 녀석이 이쪽으로 다가오는가?
아니다.
그렇다면 창이 깊숙히 박히지 않는다.
"다시."
끔찍한 소리지만 그쪽이 이쪽을 인식하게 만들어여 한다. 이쪽으로 달려오게 만들어야 한다. -
370 이름 없음◆OGZm6./zAE (0663215E+5) 2018. 5. 6. 오전 2:54:35효유력: 4
"저녀석 몸집이 얼마나 큰거지?"
그런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다시 쏘아지는 불에도 이쪽으로 확실히 가까워지는 소리가 들렸어도 오질 못 합니다. 결계가 쳐있을지도 모르네요. 어쨋든... 당신의 의도대로는 할 수 없다는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
371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2:57:53"잠깐만 연막 걷힐때까지 대기해보자. 미안해."
그야 쓸데없이 힘만 빼게 했으니 미안한게 당연한 일이다. 창을 든 끝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들어간 힘은 전보다 약해졌고, 긴장도 살짝 풀려 적당해졌다.
(역막 걷힐때까지 대기 대기! -
372 이름 없음◆OGZm6./zAE (0663215E+5) 2018. 5. 6. 오전 3:04:19"그럼... 두개밖에 없지만."
솔라스는 이럴때를 대비한 자양강장제를 먹습니다. 쓰...쓰다!
솔라스의 마력이 증가합니다.
솔라스의 피로도가 회복됩니다.
약 15턴 뒤까지만... 20턴부터는 피로가 2배로 옵니다.
저 너머의 것은 아파서 우는듯한 소리를 내며 방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듯 합니다. -
373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3:07:12"벌써 먹어도 괜찮았겠어?"
걱정스런 표정으로 솔라스의 뺨을 쓰다듬어주다가, 저 너머의 것을 유심히 관찰한다. 안개는 걷혔을 테고, 이제 저녀석을 어떻게 할지가 문제니까. -
374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17:13희미한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언뜻 봐도... 여러분들이 상대하던 마수들보다 좀 더 큰것으로 보아 기본 6m는 넘어보이는 거구이며 가늘거리는 팔다리로 추정되는 뭔가가 달려있습니다만 아직 남아있는 연막덕분에 다른건 잘 모르겟습니다.
"약효는 제법 가는 편이니까. 이럴때 아끼면 더 큰일나겟지."
다른 말로는 이거라도 쓰지 않으면 안심이 절대 안된다는 뜻이지만 뺨을 쓸어주는 당신을 보며 애써 자연스럽게 웃어보입니다. 톰은 무기를 잠시 검집에 넣었다가 기지개를 피고 다시 뽑습니다. -
375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3:21:00"...그래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힘겹게 웃는 얼굴은 서로 서로가 익숙하지 않은가? 빌어먹을 세상! 빌어먹을!
레비는 여의검을 길게길게 늘려서 마수를 찔러보았다. 저 체구로 쫓아오지는 못할테니까 -
376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24:41강장제: 13
끼아아아아악!!!!
찔려들어갑니다만... 뭔가 딱딱한... 아마 뼈일지도 모를 뭔가에 막히고, 무언가들이 그대로 여의검을 꽉잡고 레비를 무시무시한 힘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합니다.
그제서야 적의가 당신의 다리로 느껴집니다.
솔라스가 화염구를 던지며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 이런. 연막이 걷히며 들어나버렸습니다. 부패하거나 싱싱한 사람들이 각종 벌레들과 뭉쳐져서 당신의 여의검을 잡은 인공마수가... 아주 선명히 보입니다. -
377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3:28:21"!"
역겹다. 마수는 질색인데 그것 어줍잖게 인간이 만드려 드니 더 그렇다. 혐오감에 이를 바득 물고는 여의검을 실처럼 가늘게 하여 뽑아보려 한다! -
378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33:17점점... 레비 당신은 끌려갑니다. 이 통로가 흔들리는 것도 심해지자 드디어 가만히 있던 톰이 못참고 말합니다.
"엄호는 필요 없어! 뭘 쏘든 알아서 피할테니까 저 팔들이나 떼어내!"
알아들은것인지 솔라스가 최대한 여의검을 잡은 팔들을 위주로 해서 떼어내려고 하자 살짝 끌려가는게 느려집니다.
놀랍게도... 한 대도 맞지 않고 톰이 방으로 들어가서 마수의 주의를 끌기 시작합니다! -
379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3:38:16아니지... 이걸 피할 필요가 없었다. 얇을대로 얇은 창을 또 길게 쭉 늘려 거리를 확보한 뒤에 마수쪽으로 찔러넣을 수 있도록 힘주어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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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38:16사실 다른 곳들도 저 비슷한걸 상대중이지...
잭&에: 빨리 성불시켜줘야 해!
다른 조: 와 씨 잠깐만 스탑
이런 차이지만... -
381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3:39:26>>380 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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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42:01강장제: 11
뭐가 이리 단단한 것인지 몰라도 물론 여의검은 상하지 않습니다만 밀어넣으려는 것 과는 달리 오히려 제대로 밀어넣어지지 않아서 거리가 벌어진 그대로 입니다.
한 편 당신의 여의검을 붙잡은 팔은 열심히 솔라스가 겨누어준 덕분에 이제 3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좀 신나지!"
톰이 마수랑 같이 미쳐날뛰는 덕분에 통로까지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
383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43:41>>381 그래도 저긴 선량한(?) 의도로 싸우지...
톰의 속마음: 저 장난감은 내꺼야☆!
얜 아예 후배를 위한 마음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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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48:14엄.. 그것과는 별개로, 지금 난이도는 어떻게 느껴져? 너무 끌린다던가 피곤하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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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3:50:26>>384 음! 내가 너무 신경써서 접근해서 그런지 살짝 루즈하다? 실질적으로 위협이 없었으니까 지금은 쉬운 느낌이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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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3:52:30"끄으으윽..!"
젖먹던 힘까지 다 쥐어가며 창을 밀어넣으려는 레비. 이게 왜 찌르기가 안먹히는거야!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못하는 통에 굉장히 난감했다. -
387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3:54:34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의검에 너무 의존한다는 느낌이 들어!
모종의 사건으로 여의검이 부러져서 다른 무기나 방어구를 (예를들면 방패나 검 같은 짧은 리치의) 받아야 강화부위의 활용이 조금 더 원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로또 뽑고도 싫다는 사람 이 여기잇습니다) -
388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55:58강장제: 10
탕탕탕!
드디어 솔라스가 팔들을 다 처치하는 순간! 박힌 살을 주르르르 베어내며 여의검이 미끌어져나와 빠져나왔습니다! ...만 진짜로 위험해졌습니다.
"레비!! 업드려!"
통로가 아까의 바닥처럼 굉음을 내며 무너집니다. 솔라스가 간발의 차이로 방어막을 만듭니다. 그에게 밀착하는게 당장은 가장 중요해보입니다. 긴박한 상황이라 행동을 하나 하기도 벅차보이는군요. -
389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3:57:13>>387 오호... 그렇다면 부러지기가 힘든 물건이니까 분실을 하게 만든다거나 다른 수를 잠깐씩 생각해보면 괜찮을 것 같네! 말해줘서 고마워! 최대한 반영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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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01:54"이런....!"
굉음과 함께 통로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본능적으로 여의검을 줄이고는 솔라스를 향해 몸을 날려 솔라스를 감싸안았다. -
391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04:01>>389 분실하면 레비한테 그 비싼 무기를 다시 안주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뜩이나 오락가락한 앤데 어디서 칠렐레 팔렐레 무기 흘리고 다니면 나같아도 비싼건 안줄것 같아... ㅋㅋㅋㅋㅋ
음! 교환이나 더 적합한 사용자가 나타난다거나? 아니면 불가피하게 빼앗기는것도 괜찮을것 같네! -
392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11:36강장제: 9
그러나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여의검이 잔해에 깔렸습니다! ...만 솔라스가 친 방어막 덕분에 레비는 안전했습니다. 잠시 후, 정말로 소리가 잠잠해지자 솔라스는 방어막을 해제시키며 마법으로 돌들을 날려버립니다. 깔린 층이 얕은 것인지, 강장제가 쎄긴 쎈지, 아님 둘 다인지...
구리고 보인 광경은, 그 끔직한 상황에서도 톰이랑 마수 둘 다 약간은 다치긴 했어도 아직 건재하다는것-톰은 과연 인간이긴 할까요?-과, 저 마수가 이쪽으로 급히 달려오는-가까워집니다. 확실히 가까워지는 중입니다.-것입니다. 당신의 여의검은 빼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한 순간 톰이 급한대로 당신의 바로 옆에 검이 꽂힐만큼 빠르게 자신의 일반검을 던져줍니다. -
393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15:30>>391 그래서 바로 꺼내려고 해도 기본 3턴이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왔어! (캐릭터들: 야 이 개개끼야!!!)
무기는 확실히... 모든 캐들이 분실시엔 시말서부터 작성하고 찾으러 가는 원정대가 꾸려지고...(인력×돈×시간 한 번에 말아먹기) 교환은 흔치 않지만 이번 퀘스트를 다 완수한다면 해볼만하고... 좀 작위적이라면 최종보스전중에 그런 상황을 만들 수 있을것 같지만 뺏기면 확실한건, 이번에 뺏길 경우 정말로 못 찾을 가능성이 높아 -
394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17:36"고마워!"
톰이 날려준 검을 낚아체고는 있는힘껏 달려가 튼튼하고 길쭉한 다리로 인공마수의 머리(그런게 있는가는 둘째치자)를 걷어차는 동시에 검을 아래로 휘두르며 팔같은 외부 부속지를 잘라버리려 한다! -
395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19:25>>393 그럼.... 교환이 좋겠는걸...! 여의주를 뺏기면 한번에 성벽이 무너져서 자는동안 게임오버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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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24:48나도 여의검이랑 여의주랑 헷갈려서 쓰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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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27:33강장제: 8
이제야 마수가 제대로 보입니다. 아까는 방에 가려져 있던 것일까요? 높이는 6m지만 길이가 8미터인 마수는 너무 많은 머리들중 하나를 없애는데 성...성... 에이씨. 반쯤 쑤셔지다가 말았습니다. 심지어 저거 아직 살아있습니다. ...만 팔은 어찌저찌 베어집니다. 남은 팔이 마수들의 다리와 합해서 너무 많을 뿐이지. 아까 솔라스가 여의검을 빼내려고 없앤 팔만 20개가 좀 안되는데도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끄에에에엑!!
마수가 당신을 향하여 그 고기덩어리 몸을 움직여 벽에 깔아버리려고 합니다! 설라스가 당신에게서 시선을 돌리게 하려고 최대한 가까히 다가가 사격과 마법 난사를 시작합니다! -
398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29:04>>395 맞아... 최종보스님은... 원거리 저격이 추천되는 분이라서... 사정거리 긴거 없으면 좀 상당히 슬퍼...
>>396 우리가 피곤하거나... 여의도의 저주인게 분명해!!!! -
399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33:21"여기 방은 왜이리 큰거야!"
반쯤 박힌 발을 뽑으면서, 자신을 깔아뭉게려 하는 인공마수의 고깃덩이 몸을 밟아가며 인공마수의 등 위로 올라가려 한다! -
400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34:06>>398 최종보스..... 여의검으로 한방에 죽이거나 하는 편한일은 못하겠지.....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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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42:36"저놈을 가둬두기 위해서였겟지!"
생각해보면 참 간도 큽니다. 가장 마수사냥에 특화된 기사단의 주둔지역 아래에서 이런 짓을 벌이다니. 뭐 이런걸 예측 못 한 기사단이나 영주나, 이번 기회에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해 보이는건 사실이지만요.
팔이 뽑히며 또 사람과 비슷한 체액이 나옵니다. 차라리 한 동작에 더 주의를 기울였으면 빨랐을텐데, 당신의 빠른 다리로도 결국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정도라 벽과 마수 사이에 깔리진 않더라도 벽에 부딛치긴 합니다. 당신이 이정도였으니 솔라스라던지 잭같은 사람이면 미처 피할새도 없이 납작해졌겟군요. 다행이라는 점은, 솔라스는 당신을 주의하면서 이 끔직하고 불쌍한 괴물과 적당한 거리를 둔채로 뇌전주술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3턴만 버틴다면 제법 쓸만하겟네요. 그리고...
"여기도 있거든!!!"
순식간의 마수의 일부를 새까만 검으로 퍼억 하고 치능 것 같은 소리와 함께 잘라버려, 이 순간에도 당신을 죽이려고 팔다리를 뻗는 마수의 주의를 돌리는 톰입니다. -
402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43:48>>400 절대 못해.... (슬픔)
추천하는건 정석대로 탱딜×원거리 ...지만 탱커와 딜러가 상당히 위험해진다는 단점이... -
403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46:09"케흑..."
등에서 밀려오는 격통에 숨이 빠져나간다. 이를 악물고(이쯤되면 이빨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다시 이전과 같이 마수의 손들을 피해 마수의 등 위로 발날을 세운체 올라가려 하였다! -
404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52:28강장제: 6
톰이 신명나고 이쁘게 마수를 깎아주는 동안 당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큰 마수의 등에 올라가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얼굴이며 손이며 곤충의 발같은 것이 당신의 주위에서 당신을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솔라스는 여전히 뇌전으로 지지기를 합니다. 끔직한 지옥이라는 말은, 이걸 보고 말하는걸까요? -
405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4:56:06팔들은 칼날로 쳐내고, 한순간도 멈추지 않으며 탭댄스를 추듯이 빠르게 다리를 놀리며 살투성이인 인공마수의 넓은 등판 위를 밟고다닙니다. 푹푹푹 살이 다리에 박히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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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56:44여윽시 중간보스... 쉽게 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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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4:59:55강정제: 5
그리고 뼈에 닿았다가 땔 수록 여의도가 얼마나 단단한거랑 맞대결을 하던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끔직한 살덩이들은 고통과 증오에 못이겨 몸을 데굴데굴 굴리려고 합니...!
"레비 물러나!"
"알아서 피해봐!"
거의 동시에 솔라스는 뇌격콤보를, 톰은 무기의 기능 ×××를 쓰려고 합니다. 야 이 인간들아! -
408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5:00:07여윽시....
생각해 봤는데 역시 무기보다는 방패나 방어구가 좋을것 같아. 음음, 그래야 다리를 적극적으로 쓰면서도 상체방어가 가능하다 -
409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5:01:06~한 편 다른 통로~
잭&에: (2페이즈 보고 멘붕)(이쪽보다 빨리 왔었음)
다른쪽: (울며 겨자먹기로 죽기싫어서 덤비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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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5:02:28>>408 호오... 방어구라... 방패가 무난하지만 갑옷도 나쁘진 않고... 고민해볼 문제네...
그런데 벌써 5시라서 슬슬 이번 레스까지만 달고 자러가도 될까? -
411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5:02:29"알았어!!"
뭔지는 몰라도 강력한 무언가가 자신을 덮쳐올 것이란 생각에 다리를 있는힘껏 구부렸다 피는걸로 방 밖 쪽으로 몸을 날려 저 두 콤보를 피하려 해본다. 아주 미치광이들! 이렇게 가녀린 여성이 마수 위에서 탭댄스를 추는제 막아서다니 미치광이임이 틀림없다! -
412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5:03:47>>409 2페이즈....?
>>410 그럼! 매일 이렇게 늦게까지 놀아주고 너무너무 감동이야 ;ㅅ; 사랑해!! -
413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5:06:08강장제: 4
불쌍한 마수에게 톰의 일격이 먼저 터져나옵니다. 톰이 광기어리게 웃으면서 검을 꽂자, 순식간에 마수의 몸 35%가 고기 아래에 폭탄을 두고 터져버리듯이 날아가버립니다! 곧이어, 마수의 몸이 격련하던 차에 톰이랑 당신이 잘 떨어져 있음을 확인하자 솔라스가 날린 뇌격이 마수의 격련을 더 심하게 부추기면서 잠시동안 경직에 걸렸습니다!!
"좋-아!"
솔라스는 땀을 슬쩍 닦아내며 마탄을 쏘아대기 시작하고, 톰도 다시 검을 쓰기 시작합니댜. -
414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5:08:17>>412 참고로 이쪽이 중간난이도 잭이 가장 큰 난이도, 다른 무리가 가장 난이도는 낮은쪽..
마수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종류지만 주특기가 달라!
나야말로! 매일 새벽까지 놀아줘서 즐겁고, 진행능력이 모잘라서 축축 처지거나 좀 지루할 부분이 있는데도 매일 즐겨줘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 나도 정말정말로 사랑해!! 레비주! -
415 이름 없음◆OGZm6./zAE (5180182E+5) 2018. 5. 6. 오전 5:09:05그럼... 기운차리고 남은 분기를 마저하기 위하여 열심히 충전하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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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5:09:11"잘했어!"
둘 모두에게 칭찬을 날리고는 레비는 될 수 았는한 빠르게 달려나가 날아가버린 부분의 여린 살점을 노리고 발을 뻗고, 칼을 휘둘렀다 -
417 레비◆oVnKzQRgWc (5246776E+5) 2018. 5. 6. 오전 5:09:42>>415 응! 밤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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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레비◆oVnKzQRgWc (1894171E+5) 2018. 5. 7. 오전 12:09:3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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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레비◆oVnKzQRgWc (1894171E+5) 2018. 5. 7. 오전 1:02:451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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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레비◆oVnKzQRgWc (1894171E+5) 2018. 5. 7. 오전 1:13:5820분 30분.... 10분마다 체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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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레비◆oVnKzQRgWc (1894171E+5) 2018. 5. 7. 오전 2:48:153:30 까지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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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레비◆oVnKzQRgWc (1894171E+5) 2018. 5. 7. 오전 3:31:59그럼 먼저 자러갈게 내일봐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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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이름 없음◆OGZm6./zAE (1917095E+5) 2018. 5. 7. 오전 6:31:08으아..ㅠㅠㅠ 3시가 넘게 기다리게 하다니, 진짜 미안해 레비주! 차라리 7시에 미리 못온다고 했어야 이렇게 기다리다가 돌아가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오늘 손님이 많아서 지금까지 일하다가 방금 퇴근했어, 새벽동안 피곤할텐데 아무 연락 없이 기다리게 해서 정말 미안해. 연휴가 끼더니 알바하는 가게가 장난아니게 바빳어. 심하면 오늘이랑 모레도 그럴것 같아, 이 스레가 돌아가는것도 레비주가 열심히 매번 즐겨줘서 그런건데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자꾸 내쪽에서 먼저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겨서 미안해... 아마 지금쯤은 자고있겟지? 이 글을 본다면 용서까진 바라지 않지만 어제 기다리면서 답답하게 느꼈던 부분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빌어. 자꾸 미안하다고 하면 내가 너무 곤란하게 할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은 줄일게. 하지만 다음부터는 이렇게 기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반드시 사전에 연락하는걸 좀 더 많이 할 수 있게 노력할게! 매번 재미있게 즐겨줘서 고맙고, 매일 먼저 기다려줘서 정말로 고맙고 또 미안해... 스레주로서 레비주같은 사람을 만나서 매번 돌리는 시간이 다가올 때 마다, 그날 하루 진행을 미리 준비할 때 마다 늘 고맙고 기뻐. 그리고 진심으로 즐겁고! 그래서 더더욱 잘하고 싶어. 열심히 노력해볼게. 오늘은... 정말 미안해. 아마도 내일이나 모래쯤에 다시 스레를 시작하면서 볼 수 있길 바래. 그 때 까지 연휴 잘 지내고, 좋은 일만 있길 빌어 레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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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레비◆oVnKzQRgWc (1894171E+5) 2018. 5. 7. 오후 3:34:43>>423 6시 퇴근이라니 엄청 힘들었겠다.... ㅠㅠㅠㅠㅠㅠ 우리 스레주 바빴을텐데 괜히 내 걱정때문에 더 피곤했을지도 모르겠다니 차라리 일찍 잤어야 했는데 ㅠㅠㅠㅠ 내일이나 모래면 8일이나 9일일까? 그럼 그때 보도록 하자! 언제나 나도 스레주 덕에 재밌게 즐기고 있으니까 미안할 필요 전혀 없어! 나도 이제 슬슬 현생이 다가오니까 예전처럼 매일매일 진행할 수는 없으니까 미리 양해를 구할게 으윽..... 8일은 진행할 수 있다! 우왁! 나도 진행 못하는 날에는 먼저 말해줄게, 스레주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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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이름 없음◆OGZm6./zAE (9214755E+5) 2018. 5. 7. 오후 7:57:18>>424 헛... 이제봣어! 새벽에 많이 기다렸을텐데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로 고마워...ㅠㅠㅠ 레비주는 분명히 천사야!
오늘만 해도 오늘 쉬어라 나와라 4번 전화로 번복하셨던 사장님... 어제는 두번...(아릿)
내일은 뭔가 또 번복이 없다면 올 수 있을 것 같아! 거의 두달만에 정확한 휴일을 만들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럴수만 있다면 레비주도 현실사정때문에 못 오는 날이 생긴다고 했으니까 같이 맞춰서 재미있게 또 놀 수 있겟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좋아졌어! 오늘은 자꾸 번복이 많아서 뭐라고 하긴 힘들지만 내일은 꼭 쉬게 해주겟다고 하셨으니까 그러면 내일 봐! 좋은 주말 보내♡♡♡ -
426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1:00:30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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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이름 없음◆OGZm6./zAE (5664005E+4) 2018. 5. 8. 오전 1:28:04앗...지금봣어!!! 오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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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1:33:20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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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이름 없음◆OGZm6./zAE (5664005E+4) 2018. 5. 8. 오전 1:41:39그렇다면 기쁘게 오늘도 진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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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1:43:10우와!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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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이름 없음◆OGZm6./zAE (5664005E+4) 2018. 5. 8. 오전 1:48:26"참 애먹이네! 앵간하면 한방에 이쁘게 폭사인데..."
도대체 뭐하는 기술을 써먹은지는 모르겟지만 톰은 아쉬워하면서도 충실히 사방을 살점과 피로 뒤덮어간다.
끼에에에엑! 끼아아악! 끼아아악!
모든 팔과 다리들이, 서로를 힘껏 부등켜안듯이 울먹이며 달라붙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당신은 그것들에 발을 박고 칼로 발라내어 살점들을 날린다. 아직 무언가가 남은 살점들은 서로 뭉치려고 하다가 그대로 죽어버린다. 이것은 해방일까? 아니면...
[앞으로 한 턴 뒤에 경직이 풀린다.] -
432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2:01:12"그거 한 번 더는 못써..?"
비명을 지르는 녀석의 살점을 파고들며, 레비의 발이 속살을 짖이기고 칼로 사지를 자르다가, 뭔가 미묘한 낌세를 감지하고는 몸을 뒤로 휙 하고 날렀다.
"톰! 조심해!" -
433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2:13:39강장제: 2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려고 하자 솔라스가 다시 마법을 난사해 의식을 흐리려고 하지만 결국 막아내지 못 합니다.
"그러면 너무 재미없잖아."
진담같은 농담을 하며 톰은 거의 당신과 비슷한 속도로 순식간에 뒤로 빠져버렸다.
"농담이고, 나름 조건이 있거든. 휘두르다보면 다시 쓸 일이 생기겟지. 뭐."
사실 그놈의 뼈가 문제지 충실하게 발라진 부분들이 제법 많아 이대로라면 별일없이 죽을겁니다. 이 방의 처참한 상태가 그것을 증명하는 중이죠. 하지만 일은 늘 마음대로 되지 않는법, 움직이지도 못하는 그것은 부둥켜안으며 고통에 울부짖다가 갑자기 제 몸이 우그러지며 뭉쳐지더니, 뜨거운 김을 내며 겉이 녹아내리고 단단한 뼈가 드러납니다. 지금까지는 그나마 흠집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그 뼈는 무서운 위용덕분에 이곳을 악몽처럼 느끼게 하지만, 당신들은 모두 괴물을 잡는 기사. 이 마수에게 안식을 주기 위하여서도, 임무를 위해서도, 당신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이 마수를 찢어죽여야 하는 자들입니다. -
434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2:21:16"이런...."
마수가 공벌레마냥 골갑을 뒤덮어버렸다. 이성도 이제 오락가락 해서 잘못하면 도망쳐버릴것만 같은데... 하지만 별 수 없다. 칼을 굳게 쥐고는 있는 힘껏 달려나가 발끝으로 뼈를 걷어차 깨부수려 한다 -
435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2:21:48팁: 갑옷을 생각하면서 공략한다면 의외로 2페이즈는 쉬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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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2:26:46까아아앙!
당신의 다리와 갑옷이 부딛치더니 불꽃이 튀긴다. 앵간한 강철도 몇 방에 뚤어버리는 당신의 다리랑 밀리지가 않는 단단함은 여전하다. 마수는 당신을 공격하려고 몸을 육중히 굴리려고 한다.
"어딜...!"
이번에도 톰이랑 솔라스가 마수의 주의를 끌려는듯 공격을 퍼붓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뼈에 막히자 톰은 잠깐 뭔가를 생각하다가 일순간 정말로 무서운 기세로 마수를 보았다.
푸욱.
으아아아악!
"빙고."
사람에 더 가까워진 소리를 사람이 아닌 마수가 내었다. 톰은 마수에게 찰싹 붙은채로, 톰 자신이 아니라 레비 당신에게 돌격하자 서둘러서 마수에게 박힌 칼을 뽑으며 말한다.
"둘 다 틈을 노려!" -
437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2:29:45굴리면서 느끼는거지만 톰은 정말 치트키다... 일부러 그런것도 있긴 있지만 난 생각도 안했는데 얘가 알아서 날 끌고 일부러 쉬운 길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 설정짤때는 잭이 더 치트같아서 떼어놓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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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2:31:22"알았...어!"
몸을 던져 마수의 돌격을 피해보고 난 뒤에, 몸을 힘껏 날려 뼈와 뼈사이의 틈을 발끝으로 찔러차보려 한다 -
439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2:33:52>>437
ㅋㅋㅋㅋㅋㅋㅋㅋ 강화병에 선배니까?
그러고보명 톰은 어디를 어떻게 강화한거야? -
440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2:43:51>>439 톰은 시트에 밝힌대로 정말로 강화를 하지 않았어.
...그 예전에 말했던 일반 기사를 할 경우 마주치는 인간으로서의 벽. 만약 레비가 인간이였다면 중반쁨에 마주칠 그 경계를 넘은게 톰같은 일부야. -
441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2:48:36강장제의 효과가 끝났다.
당신이 마구 부딛칠때는 몰랐지만 이제보니 투구같은 앞쪽이라던가 다리와 다리사이의 관절부위라던지 미처 덮지 못 한 여린 살이 아직 남아있었다. 그리고 당신은 뼈와 뼈 사이의 얇은 틈을 발로 찌르자...
툭. 푸화악!
으아아악!!!
피가 순식간에 뿌려나오며 거칠게 몸을 비튼다.
"인정사정 봐주지 마!"
"네!"
솔라스는 피곤하기는 해도 아직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지 핏발선 눈으로 마수를 보며 최대한 다가가 눈에 보이는 틈을 쫒아 마탄을 박아넣으려고 한다. -
442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2:49:25아.... 나 지금껏 에이젝스가 톰이인줄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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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2:51:41현재 스레의 세계속에서 인간으로서의 한계점을 넘은 사람은 황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셋, 나머지는 대륙에 흩뿌려져있지만 8명이 안되는 무척 적은 숫자... 그나마 톰은 지금 레비랑 솔이 말려들면 안되니까 자기딴에는 깔작거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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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2:53:28기합을 넣고는 쑤셔넣은 틈에서 발을 뽑는다. 다른 틈을 찾아 발을 차고 동시에 손에 든 칼로는 이미 쑤셔넣은 틈을 더 벌리기 위해 속을 저미듯 난폭하게 쑤셔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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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2:54:31>>442 아앗...아아.... 잠깐 헷갈렸구나. 그러고보니 에이젝스 시트 안만들었ㄷ... 음 아 그런데 아직 에이젝스랑 행동이 될지도 모르는 분기는 아직이고.... (미루기)
에이젝스는 살짝 초상능력이랑 신체능력중에서 아직도 고민중이라 말하기가 조금 그래. -
446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2:54:39>>443 톰 완전 사기캐구나....... 저인간이 상위괴수를 이식해서 강화병이 되면 엄청 멋질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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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2:55:38음 맞아.
무해한 마수의 신체를 이식한 강화병의 정신이 완전히 붕괴하면 무해해? -
448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00:18피로 카운트 4
정말로, 진짜, 그것 참, 더럽게 단단합니다. 이놈의 뼈는 틈새로 쑤시는것도 정말 간신히 되는듯 벌리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살점과 피가 흩날리고 두꺼운 핏줄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당신의 행동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놈은 왜 죽을 것 같으면서도 질! 기! 냐!"
카앙! 캉! 캉! 하고, 그 와중에도 당신이 다시 벽에 부딛치려는 것을 막아주려는 듯 자신의 칼등과 방패로 대놓고 마수랑 몸싸움을 하듯 부딛치는 굳 탱...아니. 톰은 짜증스럽게 다시 마수의 가장 두꺼운 뼈인 투구...라고 해야할지 두개골이라고 할지 모를 곳에 검신으로 후려갈깁니다.
까-앙! 철..ㅌ.... -
449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04:05>>447 공격성이 없는 애들도 한동안은 무슨 일인지 날뛰느라고 초가 삼간을 다 부숴먹는 일이 많아. 그래도 차마 죽일 수 없다는 이유로 억지로 몇 날 몇일을 진압하면서 살려낸 사례는 있어.
하지만 그건 더이상 인간도 아니고, 인간의 부분은 한 끝도 남아있지 않은 가축이나 마찬가지라 어느 순간부터 그 동료였던 짐승이나 마찬가지인것을 그 옛날 동료였던 인간으로 대하기에도, 마수로 대하기에도 지처버리니까 보통은 그렇게 잡아두어도 마음정리가 끝나면 버내주는게 예우라고 주변사람들이 설득을 많이 해. -
450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05:12>>446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저 인간이 그렇게 해서 마수가 되면 그건 누가 막는지에 대한 새롭고 무서운 문제도 같이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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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07:33여담: 톰이 기사가 되어 무기 배정받고 자주 들은 잔소리
잭: 기술 좀! 봐가면서! 쓰라고!!! (안그러면 니때문에 우리가 같이 죽어!)
덕분에 혼자서 원껏 싸울 수 있는 환경이 오면 환호를 하지만 동시에 그나마 남아있는 사람들은 왜 일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절망아닌 절망을... -
452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09:07"깨졌어?!"
그렇다면 지체할 시간이 없다. 몸을 휘리릭 날리고는 발끝에 체중을 실은체로 두개골, 그중에서도 금간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내리찍어서 깨부수려 해본다! -
453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11:09>>451 차라리 레비네가 빠져주는게 더 쉽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인간기사가 중반에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갖게되면
주술사나 강화병, 또 그 후예들은 중반에 뭘 터득할까? -
454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16:10피로카운트 3
"아냐! 레비!"
그 순간은 솔라스가 더 빠르게 소리쳤습니다.
뼈와 뼈의 틈새로 아까와 같은 인간의 잔해물이던 뼈가 나와 여의주를 잡은 것 처럼 각각 톰의 검과 당신의 발을 잡고 끌어들어가려고 합니다.
"이게 진짜 애먹네!!"
그 순간, 그 커다란 덩치가 한 번 휘청거릴뻔 할 정도의 괴력을 내어 톰이 자신의 칼을 반쯤 뽑아내다가 당신을 보고는 그냥 방패로 칼을 잡은 손과 살점들을 후려치듯 떼어버립니다. 솔라스 또한 당신을 도와주려는듯 가방에서 휴대용 나이프를 꺼내어 팔과 살점을 잘라내는 한 편 마법으로 계속 지져댑니다. 바닥은 어느세 마수의 피로 흥건하게 변한지 오래. 참 질기고 고통스럽겟군요. -
455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21:35>>453 둘 다 강력한 스포일러인데.... 음.... 아주 약간만 말해보자면 둘 다 나름의 한계에 부딛쳐. 강화병은 결코 원본 마수만큼의 위력을 넘지 못하고 주술사도 아직 인간의 주술은 미천할 수준이지.
키워드만 말하자면 계약/유지를 흡수하는 것.
결국 이 스레가 메인 스토리 라인을 가기 위해 무수히 많은 선택지를 말 그대로 뿌려놓은거니까 인간으로서의 한계도 그렇고 넘는 방법은 저마다 관점이 다를뿐 거의 같아. 그나마 인간쪽이 초반 메리트가 적어서 그 한계를 더 빨리보고 더 쉽게 넘을 힌트가 있을 뿐이지. -
456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21:43"아니야?"
소리를 듣고 몸을 빼려고 했지만 먹히질 않는다. 최대한 다리의 날들을 세워서 자신을 붙잡은 팔다리들을 잘라내려고 한 레비는, 잠시 숨을 고르다가 다시 달려들어, 이번에는 톰과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부터 마수의 틈세를 공략해본다.
"이제 좀 죽어!" -
457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23:18>>453 정말로 그렇게 되면... 톰은 뭔가 자길 억누를게 없으면 진짜 날뛰다가 주변 다 파괴하고 남을 인간이라 통로가 아니라 이곳을 다 날려먹을지도 모르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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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26:53>>455 오....! 멋있는걸! 계약은, 음, 상위마수와의? 계약인가? 유지의 흡수는 초월자의 유지를 이어나가는건가....! 끄아아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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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27:35>>457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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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29:41피로카운트: 2
아. 정말로 질척한 것. 찬란하고도 집요하며 그리고 쇠심줄마냥 질기고 강한 것. 당신에게도 있고, 저것에게도 있는 살고싶다는 의지. 그것의 발악은 결국 이렇게 막힙니다. 검은 자유로워지고 당신의 다리는 끝까지 살점을 찢었습니다. 아주 여린 살까지, 깊은 장기까지 모두가 다 당신들에 의하여 찢어지고 피는 흐릅니다. 단단한 뼈들조차 정신차려보니 흠집 투성이...
끅... 끄흐윽....
안되겟는지 도망가려고 하지만 도망갈 곳도 없이 그것은 힘에 부쳐서 결국 뼈만 남긴채로 녹아버립니다. 모든 살이 시뻘겋게 녹아 군데군데 크고 작은 웅덩이와 흠집이 있지만 너무나 견고한 이형의 뼈와 인간의 뼈가 지친 당신들과, 그리고 무너진 덕분에 레비 당신의 기준으로는 기어가야 할 정도로 작아진 통로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
461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32:01>>458 (근질거리는 입을 두고 말할 수 없는 자의 슬픔)
그때를 위해 힘껏 빠른 전개를 노력해볼게! 음. 그래도 반은 맞췃어! 더이상은 정말로 말 못 해!!
그나저나 드디어 저 중간보스가 죽었다!!!!!!!! -
462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35:47"아..... 으........"
레비가 울지도 모른다. 정말 툭하면 울것같은 기분이여서, 발 밑에 찰팍이는 마수피(이게 반쯤은 사람것일지도 모른다) 를 손으로 무릎으로 헤쳐가며 천천히 솔라스를 다가가 껴안았다. 여의검도 뽑아야 하고, 다시 돌아가서 합류도 해야하지만 가는길에 또 벌레가 있다. 죽인것이 뭔지도 모르겠다. 여러가지 복잡한 심경에, 빠른 해결책은 솔라스에게 다독여지는 것. 과연, 여기서 가장 불쌍한것은 솔라스다. -
463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37:53>>461 반이나 맞추다니 대단하군!!!!!
드디어 에벌레가 죽었어! 야호!!! -
464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43:49피로 카운트1
솔라스는 착잡해지는 감정을 애써 억눌러 뒤로 미뤄둡니다. 만일을 위한 분석은 할 수 있어도 감상에 빠지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가야할 길이 있고, 레비와 자신에게는 서로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위해 일하지만 이 광경 어디에도 평화는 없습니다. 가장 사람을 살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지만 가장 사람들이 많이 죽는것을 보는 것도 이 일입니다. 언젠가 누가 어떻게 죽을지, 마음이 꺾일지 모르는 일이기에 그저 서로를 껴안으며 느끼는 온기를 믿고 거기에 지친 마음을 기댈뿐...
"괜찮아. 레비. 안괜찮지만 괜찮아."
당신이 살아있는한 무너질 수 없기에, 울어도 된다는듯 당신의 상처나 멍을 아프게 하지 않게끔 살살 쓰다듬듯이 안아주며 토닥거립니다. 자칫하면 둘 중 하나는 죽었을지도 모를 이 위험천만한 곳에서 간신히 버텨내고 살아남은거니까요.
'이쪽은 대충 되었는데 남은녀석들은 어쩌려나...'
죽은 마수의 뼈를 차낸 톰은 두 사람을 냅두고 선배답게 통로의 상태부터 살핍니다. -
465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46:35>>463 사실 저 애벌레 굴리면서 무서웠던게 저 상황속에서 카운트로 치킨레스이 펼치기랑 레비의 심리상태에 따른 붕괴...
이제 정말 충격 한 번 더 받으면 기본 2% 추가부터 진행될 수준이였는데 간신히 쓰러뜨리는데 성공해서 가슴쓰렁내렸어!
솔은 상태로 봐서는 보스방 앞에서 버틸지가 아직 좀 걱정되지만... -
466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3:48:24그래도 첫 보스전(중간보스)를 거의 등에 있는 멍이랑 가벼운 찰과상 빼고는 거의 노뎀으로 깬거 정말정말로 축하해!!!!! (격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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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51:24괜찮다는 말과 상처를 쓰다듬는 손길. 무엇보다 안아줌으로서 전해지는 체온에 레비의 요동치는 심정이 진정되었다. 사람을 구하고 싶다, 마수가 싫다, 하지만 결국 얼마나 모순된 선택을 했는가. 스스로 마수가 되어버리고 인간을 죽인다. 떠올리니 가슴을 망치로 내려치는듯한 슬픔에 더 세게 솔라스를 끌어안았다.
한참을 그러고 있으며, 톰에게는 보이지 않을 눈물을 솔라스의 어깨에 닦은 뒤에 레비는 초췌한 얼굴로 일어섰다.
"통로는 어때." -
468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3:52:03>>466 와아!! 만세 만세 만만세!!!!!! (격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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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4:00:46레비가 솔라스에게 기대듯, 솔라스도 정신적으로 많이 기대었습니다. 고향도 머물 수 있는곳도 없는 그에게는 이 기사단이랑 레비만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되어버린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마의 피로도 2배 구간이 왔습니다. 아마 솔라스는 체감상으로 살이 쭉쭉 빠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슬슬 눈도 뻑뻑하고 잘만하면 관리가 가능하던 체력과 근력도 떨어집니다. 허기도 지고 목도 마르고 해서 솔라스는 슬쩍 가방 안의 수통을 열어 순식간에 반을 비워버립니다.
"뭐... 좀 불안하긴 한데 아직은 갈만해. 게다가 앞에서 이상한 기척도 느껴지지 않고. 난 뭔가 지지할만한걸 찾아서 보수할테니까 넌 니 무기부터 다시 찾아."
그러고보니... 다리의 감각도 아직은 아무 소식을 전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여의검을 찾을 시간동안은 다른 일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
470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4:03:44"고마워."
레미는 천천히 여의검 쪽으오 다가가, 여의검을 얇게 만든 뒤에 뽑으려 했다. -
471 레비◆oVnKzQRgWc (573745E+56) 2018. 5. 8. 오전 4:04:14졸린 관계로 느는 여기까지.....
오늘 수고 많았어 스레주 내일봐♥♥♥♥ -
472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4:06:30>>486 해냈어! 우리가 해내었다고!! (기쁨의 눈물)
그리고... 왜 밝히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생각해보니 밝혀도 될 가방속
솔라스: 하룻치 물이랑 건조식량, 강장제 2개, 상처약, 붕대, 필기도구, 여벌옷, 지급된 무기 전용 수리공구
레비: 하룻치 물이랑 건조식량, 상처약, 붕대, 여벌옷, 진통제
참고로 톰이랑 잭, 그 외 다른 인원들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지원팀은 약이랑 기타 의료도구, 강장제를 더 많이 챙겼어. 지원신청을 할 정도면 상황이 최악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사령관이 많이 챙겨줫어! -
473 이름 없음◆OGZm6./zAE (7057425E+5) 2018. 5. 8. 오전 4:07:44그래그래! 오늘 정말로 수고 많았어 레비주! 벌써 4시네... 푹 자고 있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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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이름 없음◆OGZm6./zAE (3893252E+5) 2018. 5. 8. 오후 11:09:0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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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레비◆oVnKzQRgWc (7331935E+5) 2018. 5. 8. 오후 11:19:18레비 기타설정 :
일기를 쓴다. 보통은 오늘은 해가 맑았다, 흐렸다, 보병 아무게가 뭘 시켰다, 이런 내용이지만 가끔은 진지한 내용도 있는편.
예로는 :
1 붕괴가 더 심해지면 자살하는게 좋을까, 솔라스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는게 좋을까. 이걸 솔라스에게 물어보는게 좋을까 아니면 홀로 생각하는게 좋을까
2 정말로 강화병이 되고 싶었는지, 그때의 선택에 대한 회의.
3 현재 붕괴도에 대한 의심과 제정신이 들 때의 죄책감
응! 이정도다!
이제 이걸 솔라스에게 읽혀야.... -
476 레비◆oVnKzQRgWc (7331935E+5) 2018. 5. 8. 오후 11:19:52오 뭐야뭐야 스레주 오늘 엄청 일찍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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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2:21:08앗 레비주다! 레비의 또다른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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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2:22:22>>475 (일기를 몰래 발견한 솔라스의 손이 파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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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2:26:16>>478 이제 그걸 독백으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아주아주 음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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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2:27:38>>479 아마 이번 챕터가 끝나면 솔라스의 내적갈등 드라마가 나올....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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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2:34:21>>480 좋아.... 아주 좋아! 자기만 고통받는게 아니라는걸 아는 솔라스는 두배의 고통을 받는다! 으하하하하하!!
진행은 예정대로 1시부터야? 난 어느때나 상관없어! -
482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2:35:58>>481 그렇게 될 것 같아. 지금 잠깐 동생 진로상담을 해주고 있어서.....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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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2:37:22>>482 알았어! 우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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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2:51:42주술사인데 정신붕괴 걸린것 처럼 무너지는 솔라스가 보고싶어.... 아 나는 왜 무너져가는 것들이 너무 예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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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2:59:07여의검이 바로 나오진 않습니다. 흔들거리다가 툭툭 거의느릿하게 뽑히기 시작하는 여의검... 아. 이런. 이거 시간 좀 걸리겟는데요? 뭔가 그럴싸한 수가 없다면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전 좀 잘게요."
눈병걸린것마냥 눈이 충혈되고 극심한 피로가 찾아온 솔라스는 그 말을 끝으로 뻗어버렸습니다. 그의 도움을 받긴 힘들겟군요. -
486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00:42>>487 그러나 레비가 여전히 걸려서 항상 아슬아슬하게 견디며 반쯤 무너져 내린 속을 붙잡고 레비의 옆에 버티는 솔라스도 보고싶어...
솔라스&레비: (저 사악한 놈들....!) -
487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07:14"으으... 솔라스...."
솔라스에게 도와달라고 칭얼거리려다 그 눈을 봐버리자 울음소리를 속으로 삼키고는, 침착하게 힘을줘서 여의검을 뽑는 레비. 흑흑흑 왜 이럴때 아픈거야 솔라스 -
488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08:42>>486 그러면서 자기가 그러는걸 감추려고 괜히 화내고 싸우고 일방적으로 사과하고 그러는게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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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11:26솔라스는.... 잠에 빠져듭니다...... 꿈조차도 꿀 기력이 없는 사람의 의식도 멈춰버리는 깊은 잠속으로....깊이....깊이....아...부럽다...
삐걱, 삐걱..끼이익!
기분이 거슬리는 철소리와 함께 여의검이 나오기 시작합이다. 여의검은....
1. 뽑혔다! 2. 다음턴에 뽑힌다!
.dice 1 2. = 1 -
490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13:15문득 드는 생각인데, 이대로 두면 솔라스는 정말로 레비가 죽으면 따라 죽거나 그러진 않더라도 앓다가 1년 안에 죽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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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16:46"뽑았다!"
뽑힌 여의검을 들고 붕붕 휘두르다가 지쳐버린 몸을 자각하자 천천히 솔라스 옆으로 기어간다.
'나도 조금 잘래.'
톰에게 알리지는 않았지만 취하는 자세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을것이다. 레비가 솔라스의 허벅지에 머리를 얹고 눈을 감았으니까! -
492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17:42>>490 정말 그럴것 같네...
왜 이러면서도 기사단을 안 은퇴하는지가 궁금하구만! -
493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24:34솔라스는 문득, 자신의 무릎에 뭔가 익숙하고 따뜻한게 올려지자 잠결에 손을 살며시 올려놓습니다. 아. 훈훈해라... 아마 톰은 이런 광경이 벌어지는줄도 모르고 때아닌 땅꿀 보수를 하고 있겟죠.
"이. 망할, 벌레들!!!"
톰의 목소리가 저 멀리 어딘가에서 들리는 것 같지만 피로에 찌든 두 사람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아니... 솔라스는 잠깐 눈을 떳기야 하지만 멍하니 레비를 보더니 자기 외투를 조심히 벗어서 덮어주고는 다시 잠듭니다. 짬이 아직 덜 찻군요? 선임이 구르고 있는데...!
그렇게 20분이 지나갑니다. -
494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27:18>>492 보통 기사단에서 임무때문에 사망하는 것을 제외한 경우 사망하는 기사군의 순위
1. 강화병 2. 주술사 3. 평기사
다만 임무도중의 사망은 다들 비슷비슷...
솔라스의 경우에는 멘탈케어를 자기밖에 못 하는 상태에서 레비를 두고 못 떠나서가 현재 1번째 이유! 그 전까지는 기사로서 퇴직금을 후하게 받는 년차까지만 버티는걸 목표로 했었다지... -
495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27:5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임이 싸우는데 후배들은 빠져서 자고잇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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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29:34>>494 강화병은 역시 마수 어그로가 가장 크니까 그렇구나 그런데 주술사는 의외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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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30:06그런줄도 모르고 열심히 굴 끝에 막힌 부분을 파면서 벌레를 토막내는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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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32:51>>496 주술사의 피로도는 생각보다 높아! 게다가 여긴 맨날 혹사시키는 수준 까지는 아니더라도 강도높게 구르는 기사단! 건강했던 양반이 1년만에 살이 훅훅 빠진다던가 코피가 자주 터지는 일을 겪으면 1년동안 그걸 버티며 끝까지 남는 주술사들이 절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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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34:22조금 뒤척인것 같긴 하지만 역시 피곤했는지 눈을 감는 레비. 저 앞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확실한것은 레비의 곁에 솔라스가 있다는 것이였다. 무의식적으로 머리위에 얹혀진 솔라스의 팔을 껴안으며 둘은 달콤한 꿈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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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35:06라고는 해도 견디기만 하면 실력 위주의 높은 승진률! 업계에서 상위 20%에 들어가는 연봉! 좋은 복리후생! 계급 및 신분의 차별이 적으며! 학파만큼은 아니지만 살아남은 불굴의 선배들이 가르켜주는 노하우와 실전에 유용한 비기들!
버티기만 한다면 말이지만. -
501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36:49>>498 주술사가 많이 고생하네ㅠㅠ
솔직히 모두 팍팍 쉬게해줘야 능률이 좋지! 황아기사단장이 누구야! 분명 사명의식에 차서 엄청 멋진 사람일것 같아! -
502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38:19>>500
기사단 : 뭐어? 강화병?? 어차피 몇년 안가서 죽을건데 뭐하러 챙겨주냐!
정말 강화병은 메리트가 뭘까..?.? -
503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42:45행복하고 아늑한 단잠. 잠이란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이곳이 피와 뼈로 가득차고 언제 무너져서 돌에 깔려죽을지도 모르는 이 햇빛 한 줌 없는 위험한 현실을 잊게 해주는 이 행위는 악몽만 아니면 정말이지 유일한 천국입니다. 하지만 행복은 길지 않습니다.
"일어나!!!!!!!!!"
흙먼지와 함께 피투성이-분명 남의 피입니다.-가 된 톰이 두 사람을 무서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
504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47:09>>502 정신쪽 붕괴가 아니라면 높은 승진률(만약 심신미약 상태에서 명령을 잘못 내릴 경우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적응기간이 끝난 뒤부터 시작되는 상급 기사 대우와 연봉! 복리후생은 말할것도 없지!
다만 퇴직이 힘들어. 이 무시무시한 기사단, 뽕을 뽑아먹겟다는 심보.... 가 아니라 정신계는 책임지고 마지막엔 마수가 되기 전에 어떻게든 본인이 죽거나 옆사람이 죽여주고 확인을 해야 하니까.
게다가 신체 붕괴가 심해서 못 싸우는 선배들의 경우는 보통 전선에서는 물러나 자기들 업무적인게 맞다면 행정업무와 신병들의 훈련 등등을 맡게 하기도 해. -
505 이름 없음◆OGZm6./zAE (4760034E+5) 2018. 5. 9. 오전 1:48:28>>501 기사단장님은 그저... 워커홀릭일뿐이야....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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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48:29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마수야?!"
피곤에 절은 몸이지만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며 여의검을 들고 주변을 살피엇다. 눈에 보이는건.... 뭐야! 톰이잖아!
"엥? 어쩌다 그렇게 됬어?"
얼빠진걸 보면, 분명 평소의 레비다! -
507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1:50:14>>504
돈은 많은데 쓸데는 없고 퇴직은 못한다니 기사단 인성이..... -
508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00:28"넌 또 반푼이야?!"
그래요. 잭이 왜 신경질적으로 변했는지 알만도 합니다. 저 인간이랑 같이 있으면 누구나 그렇게 되기 쉽상이죠. 정말 죽일듯한 살기를 뿜어대며 톰은 쉬는것까지는 약한 너희들-오 세상에...-한테는 어쩔 수 없으니 백보 양보해서 그렇다고 쳐도 둘 다 자는것이 말이 되느냐, 그러다가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마수한테 저항 한 번 못하고 썰리고 싶냐, 너네는 훈련병일때 받은 기초훈련이랑 메뉴얼은 다 어디로 흘렸냐는 것을 시작으로 짜증은 나지만 사실이라 반박하면 안되는 잔소리가 나옵니다.
"뭣보다!!!! 내가!!! 일하는데!!! 늬들이 잠이 오긴 와?!!!"
네. 그냥 이게 진심입니다. 이 지긋지긋한 말을 어디까지 들어야 하나 싶을 때, 저기서 톰보다 더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울립니다.
"뚫렸으면 냉큼 오지 뭔 ×× 시간이 쳐 남아 돌아서 이런데서 늙은이 ×치는 것 처럼 × 자빠져 있어?! 멀리서 니네가 보여서 튀어왔더니... 뭘 봐?! 셋 다 어여 튀어와! 다들 합류했다고!"
오... 잭이 이 길고 긴 잔소리에서 해방시켜주었습니다. -
509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03:09>>507 몇대에 걸쳐 효율을 위해 인륜을 버린 운영책과 막장으로 굴러가는 세상사가 합쳐진 놀랍고 슬픈 결과...
정말로, 마수가 되는게 가장 골때리는 경우라서이기도 하지만 일단 상급 기사만 아니라면 그래도 공통적으로 모든 기사들이 휴가는 잘 받는다고?!
잭: (피눈물) -
510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2:04:24"반푼이 아니거든!"
하지만 뿜어대는 살기에 겁을 먹고 솔라스의 뒤로 숨어서(물론 키는 레비가 훨신 더 크기 모양세가 이상하긴 했다) 몸을 파르르 떨다가, 저 멀리서 잭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리자 잭-! 하고 큰 소리를 내며 누구보다 먼저 구멍으로 들어가 반대편으로 넘어간다. -
511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04:55...지금 기사단장이 그나마 극심한건 기사와 병사들의 탈영을 막으려고 폐지하거나 수정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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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2:05:29>>509 강화병에게 상급기사를 주는건 그런 이유였구나....... 약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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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09:12"너 이... 늦었잖아!!"
"뭔 ×× ×× 해서 ×××..."
아름다운 구원의 소리가 아스트랄하게 욕합니다. 세상은 역시 썩었습니다만 알바가 아니죠! 그나마 톰이 굴을 잘 파긴 했군요.... 당신이 넘어진채로 슬슬 기어가니 얼마 안가서 다른 사람들이 멀리에 모여있는 것이 보이는 멀쩡한 통로-즉 다시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걸어다니기 좋은 높은 통로에 왔다는 뜻입니다.-로 나오는데 성공합니다.
"으어..."
"똑바로 걸어!"
"닥쳐 우린 피곤한 직종이야!"
"니네가?"
"××?"
그리고 남은 셋도 대충 빠져나옵니다. 이제야 정말 저 지긋지긋한 곳이랑은 안녕이군요. -
514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11:38>>512 사실 더 말하자면 강화병과 주술사의 연애는 기사단에서 적극 지지하는 이유도... 후예들을 알게 될 경우 자연스럽게 기사단 안에서 살게 하면서 안정적인 기사로 육성시키기도 가능하기야 하고
뭣보다 강화병의 붕괴관리는 이론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지만 애정 및 신뢰같이 둘 사이의 관계가 돈독할때 그나마 효율을 본다는 이유도 있지.... -
515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2:13:00"우와, 요번엔 지원이 많네."
복작복작하게 멀려있는 인파를 보고 놀라워 하다가, 천천히 기어나오는 솔라스를 보고 안쓰런 눈빛을 보낸다.
"솔, 괜찮아..?"
괜히 어깨를 주물러 주는건 덤. -
516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13:11후예들을 아는게 아니라 둘 사이에서 후예가 나올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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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22:26그래도 잠을 잔게 도움은 되는지 눈이 액간 충혈되기야 했어도 거의 쓰러지듯 잠들기 전보다는 좀 더 개운...하긴 해도 여전히 좀 재워주고픈 얼굴입니다. 아예 솔라스보다 작은 잭이 부축을 해주고 있었다가 톰과 싸움이 붙자 저 피곤한 양반들에게서 떨어지려는듯 걷는것을 시작합니다.
"매번 빡센 임무를 받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진짜 휴가가고싶다..."
탈영하자는 농담을 당신에게 하다가 곧, 진짜로 할까봐 정정하는 솔라스는 당신의 안마를 가만히 받아들이며 같이 걸어갑니다.
"하나. 둘. 셋... 음... 진짜 많네."
두 사람은 곧 둘이 온 곳과는 전혀 다른 두개의 통로가 합쳐지면서 본의아니게 넓은 공간에서 에이제트를 비롯한 몇명의 기사와 열댓명이 넘는 병사들이 보입니다. 아마 이곳의 규모때문에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은 이정도군요. -
518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2:27:24"휴가 좋지! 난 바닷가가 가고싶다~"
수영할 줄 아냐고? 조금은! 긴 다리덕에 잠수에 더 소질이 있지만 어지간한 깊이의 물이 아니면 다리를 펴서 머리를 내놓을 수 있으니까. 바다, 바다.. 바다에 가고싶다.
"사람이 많네요~ 어, 친구 안녕!"
에이젝스를 향해 손을 흔들고는 다시 피곤해보이는 솔라스의 몸을 주물러주는 레비. -
519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35:03"친구야-!"
이쪽도 옷이 군데군데 뚤리고 찰과상을 좀 입은걸 보면 어지간한 일이 있겟구나 싶었지만 아주 밝게 강화한 양손을 흔들며 자기 옆자리를 툭툭 두들깁니다.
"두 사람도 빨리 와! 작전설명해야한다고!"
한 편 다른 기사는 아예 전투가 끝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예민해져서는 쓸데없이 싸움으로 힘을 빼는 톰과 잭을 부르는군요. 음... 잠을 자기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한 숨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520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2:40:00"와, 솔라스, 나 아무래도 사교성이 대단한가봐!"
정말 친구라고 불러줄 줄은 몰라서 놀란 눈치를 감추지 않았다. 되려, 자신감으로 승화시켜 미소를 짓다가 솔라스의 손을 잡고 에이젝스의 옆자리로 가서 앉았다.
에이젝스 - 레비 - 솔라스 순서! -
521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2:58:14"친구 생겨서 좋겟네-."
피곤해서 간신히 대답하는 솔라스는 당신의 옆에 앉았다가 비슷하게 피곤해 보이는 몇명을 보고는 멍하니 저들도 같은걸 마셨음을 직감하며 눈가를 주무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카일라와 멜의 저지-은발이 카일라, 거의 흑발에 가까운 밤색머리가 멜입니다-를 받아 끌려오자 금발의 기사가 그들을 모두 살펴봅니다.
"대충 모였군. 그럼 제군들, 나는 지금부터 임시로 자네들을 지위할 보엠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측 병사들이 포획한 라몽의 인물들 몇명은 현재 연행되어 영주측이 심문을 맡았다. 사령관은 중요한 사제들로 보이는 자들은 정보를 위하여 살려두지만 나머지는 즉결처형을 하라고 직접 지시하였다. 현재 다른 인원들이 우리가 온 곳과는 전혀 반대편으로 향하는 지하시설을 더 발견하여 수색중이므로 우리는 다시 우리의 방향대로 수색을 맡으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라몽의 정보를 모아서 예상해볼 경우, 라몽은 보통 가장 강한 마수들일수록 자신들의 일반적인 주둔지와는 크기 떨어뜨려놓으며, 그 마수들을 유인하기 위한 살아있는 미끼들을 배치한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겪은 것을 종합해보면... 앞으로 우리가 가는 길들은 수색보단 토벌이 우선시 된다고 예상하고 행동하라!"
그렇게 입에서 나오는 작전들, 급하게 파악되는 병력들로 맞춰지는 전선과 작전 등등은 정말로 이곳이 지옥이라기보다는 지옥같은 '전투'를 벌일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무기와 본인의 공격 사거리와 수비각, 각 인원들의 대략적인 컨디션과 혹시 나올 구조들을 샹각한 전투상황들을 브리핑한것에 가까운 이 말은 왠지 그대로 따라한다면 변수가 없는 한 살아돌아갈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
522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3:01:13오타-> 샹각한 이 아니라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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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3:02:15"음? 그럼 나는 어디 서?"
근거리도, 미약하지만 원거리도 요격할 수 있는 기묘한 무기를 가진 레비! 사실 자신의 무기에 대한 생각이 한층 깊었다기보다는 설명을 제대로 듣지 않은것이지만... 어떻게 되든 솔라스와 떨어지지만 않으면 만족할 속셈이였다. -
524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3:15:13"넌..."
솔직히 제일 앞에 세우는게 정석이였습니다만 가끔 정신붕괴가 심하게 일어나서 전투중에 돌아버리는 강화병을 보았던 보엠은 잠시 고민을 합니다.
"너희 셋은 2열. 1열의 근격조를 서포트하거나 그들을 도와 공격을 하는 것을 주로 한다. 그럼, 더이상 의견이 없으니 마지막으로 인원을 체크하겟다. 에이제트, 솔라스, 카일라, 레비, 잭, 톰..."
그렇게 기사와 병사까지 모두 인원을 점검한-병사 둘이 죽었다는 사실과 심각한 부상을 입은 기사 한 명, 그리고 병사 6명이 위로 보내졌음을 알았습니다.-보엠은 몇몇 주술사들의 피로가 극심함을 알고 말합니다.
"한 시간 뒤에 다시 출발한다! 모두 이 자리에서 휴식!" -
525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3:24:15"휴식.. 휴식이래!"
와! 뛸뜻이 (살짝 발이 땅에서 떨어지기는 했다. 그럼 실제로 뛴건가?) 기뻐하며 솔라스를 향해 다가가서는 이마에 키스를 해준다.
"잘거지? 눈 보니까 그러는게 좋아보여."
안쓰러운 얼굴, 그리고 아련히 솔라스의 뺨을 쓰다듬는 작은 손. 왜 한 턴 안에서도 오락가락한단 말인가! -
526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3:33:44기사단에 막 들어올 당시의 솔라스는 몰랐습니다. 자신이 한 시간 쉰다는 말에 눈가에 이슬이 생기려는 처지가 될줄은...
"응!"
기쁘게 말하면서 당신을 얼싸안고 코와 이마를 부비대다가 입.......은 보는 눈이 많아서 참습니다. 특히 잭의 표정이 참 볼만합니다. 오늘따라 약혼자 생각이 그렇게 나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런 잭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피곤한 솔라스는 당신을 꼭 껴안고 잠이 듭니다. 에이제트도... 와우. 자는군요.
"...후. 그럼, 너. 너. 너. 그리고 너. 2교대로 불침번을 선다."
레비가 아닌 다른 병사들 쪽에서 사람을 뽑은 보엠은 그렇게 말하며 스트레칭을 합니다. -
527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3:36:00이제 체감상 다음턴, 못해도 다다음턴에서 모두 또 나가다가 마수랑 싸우겟지...
아마 이번 전투부터는 중간보스때처럼 단순에 안 끝날 것 같은데 어떻게 할래 레비주?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아니면 도입부를 위하여 진행을?
어니면... 1시간의 꿈이라고 치고 달달씁쓸짠맛 가득한 일상을...? -
528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3:39:36>>527 일샅! 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상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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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3:41:44>>528 일상은... 역시 꿈이니까 몇일 전의 일이라던가 아니면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 그 시절 등등? 원하는걸 말해주면 오늘은 짤막한걸로 돌려서 휴식타임을 좀 갖고 내일이나 모레 진행을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 애들이 유독 피곤해보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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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3:45:51>>529 내새끼가 행복하다니 그런 꼴을 난 볼 수 없어요! 는... 피로를 풀긴 풀어야겠지. 그럼 적응기간을 거치고 난 뒤에 받은, 어디 한적한 시골로 갔을때의 일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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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3:49:34>>530 음.. 아마 라시아 연합의 끝쪽에 그 비슷한 곳이 있을지도... 복귀일을 얼마 앞둔 시점으로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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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3:53:19>>531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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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4:00:09좋아! 그러면...!//
깊은 잠속... 깊은 꿈속으로 당신의 정신은 피곤함의 배를 타고 끌려갑니다. 아주 깊히... 아주 깊히...
"레비, 이제 좀 어때?"
어느세 다리가 거의 적응되었던 그 때, 한적한 시골에서 당신에게 땀을 닦는데 쓰는 수건을 건네며 솔라스는 오늘도 애정과 걱정어린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다리를 간신히 붙인 그 날로부터 몇 개월 뒤, 복귀 판정을 앞두고 한적한 시골에서 단 둘이 보내는-물론 제공된 공동숙소가 있는 건물이라던가 재활동에서는 여전히 북적이는 사람들과 같이 있지만-그나마 평화롭고 오붓한 오늘 날씨는 슬플만큼 아름다웠습니다. -
534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4:05:26"많이 좋아진것 같아. 고마워."
싱그럽게 웃으며 솔라스에게 수건을 받아 얼굴과 목을 타고 흐르는 땀을 닦았다. 가끔 제멋대로 욺직이고, 또 넘어지기도 하지만 며칠 전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다. 침대도 몇 번이나, 가구도 몇점이나 갈아야 했는지.
"키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게 결국 이렇게 이루어지네."
다리를 쭉 펴자 아직도 기괴하고 징그러운 레비의 다리가 드러난다. -
535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4:19:17"이제 머리누르는 장난은 못 치겟네."
그런 넉살을 부리면서도 괜히 마음이 쓰려오는 솔은 솔직히 마음이 영 좋지 않습니다. 점점 적응이 되어가는 이상한 다리를 보고 있자면 이제 고비는 넘겼구나 안심이 되는 한 편, 다른 마음으로는 정말로 당신이 원래의 레비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과 당신이 무조건 솔라스 자신보다 먼저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같이 오기 때문이였죠.
"그래도 정말 괜찮은거 맞아? 역시 복귀승인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고작 몇개월 안주고 다시 오라고 하잖아."
그래서 괜히 그런 당신을 다시 싸우게 하는 모든게 밉습니다만... 당신에게 트레에일의 다리를 붙여준 것은 솔라스 본인이 아닌가요? 그는 아무것도 부정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
536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4:27:55"그러네요~ 아, 대신 이제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어."
키득거리며 몸을 일으켜 세우고 솔라스의 뒤로 가서 그의 머리에 팔을 괴고 머리를 얹는 레비. 딱 이러기에 좋은 사이즈이다.
"예전엔 계속 머리위에 팔을 얹길래 싫어했었는데 되게 편허다 이거."
"복귀야 어쩔 수 없지. 기사단도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얼마나 맛이 갔는지 알아야 할 거 아니야."
다시 나무 밑동에 앉고, 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한숨을 내쉰다.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한숨을. -
537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4:38:21"머리눌려-. 키 안커."
정말로 얼덜결에, 당신이 예전에 자신의 장난에 살짝 화를 냈을 때 처럼 응수하다가 기분이 미묘해져서 그대로 가만히 기댈 수 있도록 놔둡니다. 그때는 어른은 키 안큰다고 했는데 기묘하게 말이 틀려져 버렸으니 세상일은 참 이상하게 굴러갑니다.
"하여튼 단장은 위든 아래든 사람은 전부 공평하게 갈아버린다니까..."
그 한숨을 들은 것인지 모르는지, 얼마나 맛이 갔는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 끝난 시점에서 괜히 아무도 없는 곳으로 손톱만한 돌맹이들을 던지는 것으로 화풀이를 합니다.
"확 탈영해버려? ...아니. 아냐. 미안해."
가장 심란한건 본인인데 솔라스는 정말로 괜히 짜증을 낸것일까 싶어 미안한 표정을 짓습니다. 당신의 다리를 붙여준 그날 뒤로, 예전에도 사려깊고 자상한게 당신의 애인이긴 합니다만 유독 당신의 눈치를 자주 보는것도 사실입니다. -
538 레비◆oVnKzQRgWc (3990284E+5) 2018. 5. 9. 오전 4:40:25이제 슬슬 기절해야겠다.... 윽......
오늘 수고많았어요 스레주 항상 먼저가서 미안해 잘자고 많이 고마워♥♥♥♥ㅠㅠㅠ -
539 이름 없음◆OGZm6./zAE (0058E+52) 2018. 5. 9. 오전 4:42:52앗 잘자 레비주♡♡♡ 좋은 꿈! 그럼 나도 이만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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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레비◆oVnKzQRgWc (2307083E+5) 2018. 5. 9. 오후 4:46:37"으흐흐흐, 그때가 그립긴 하지."
진통제와 떨어져서 제정신으로 살다보니, 아픈척 하지 않으려 해도 몇날의 밤을 끅끅거리는 신음으로 보냈던가. 열 손가락 모두 씹어버려 상처 없는 손가락이 없는날이 최근. 그전까지 몇번이나 솔라스를 깨워 안아달라고, 입을 맞춰달라고, 급기야 목을 졸라달라고 했던가. 그런 다음날은 어떤 죄책감 속에서 울며 일어나 솔라스를 끌어안았나.
"내가 어디가서 사람죽이고 그러면 안되잖아."
자조적인, 위트마저 느낄 수 있는 어투였지만, 얼굴은 쓰게 굳었다. 안되지, 사람을 살리고 마수를 죽이려 들어온 기사단 아닌가!
"솔라스. 난 괜찮을거야."
어떤 마음으로 저러는지 아니 지적하지 않앗다. 나즈막히 솔라스의 이름을 부르고, 괜찮을거라며 솔라스의 머리를 가슴에 끌어안았다. 가슴이 아린건, 마수의 탓으로 해두자. -
541 이름 없음◆OGZm6./zAE (0618208E+5) 2018. 5. 9. 오후 5:39:56지난 몇개월은 정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둘 다 피곤해보였습니다. 다리와 하반신이 연결된 부위를 부여잡고 뒹굴려다가도 너무 아파서 그렇지도 못하고, 어설프게 융합된 곳에서 열이 나거나 할 때는 한 밤중이든 낮이든 일어나서 약을 쓰고 열을 식히고 난리였죠. 피곤해서 졸다가 당신이 손가락을 물 때 일어나서 재빨리 피투성이가 된 손을 억지로 입에서 떼어놓고 꽉 잡는것이 반복되고, 당신이 죽여달라고 할 때 마다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당신을 꼭 껴안거나 붙들었던 것은 물론이요, 다리가 제대로 붙으면서 시작되던 강도 높은 재활훈련을 할 때 마다 옆에서 지켜보던것, 초반에 조금 심하던 붕괴현상이 언제든지 시작되었기 때문에 자나깨나 강도를 낮추기 위해서 몇 일 밤을 불안속에서 밤을 새기도 하고 당신이 자신을 껴안던 그 날들 중에 몇번이고 못 참다가 펑펑 울어버렸던 적도 많았습니다.
"절대 그런 일은 없어."
사람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평소처럼 담담하고 확실하게 말하지만 당신의 품에 안겼을 때 당신의 가슴에 얼굴을 뭍으며 말합니다.
"그렇게 될거야. 꼭."
당신의 체온을 몸으로 느끼며, 서로의 품에 서로가 있는지를 확인하는듯 꼭 껴안던 솔라스는 곧 축축한 흙냄새와 피냄새가 아스라히 느껴지자 꿈속이랑 현실의 반쯤에 의식을 걸치고 당신을 껴안습니다. -
542 레비◆oVnKzQRgWc (5441811E+5) 2018. 5. 9. 오후 7:42:22"응."
애절함이 담긴 솔라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레비의 목에서 나온 소리는 목이 메여 나오기 힘든, 떨리는 가냘픈 목소리. 가슴에 묻힌 솔라스의 머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떨리는 숨소리를 꾹 삼켜가며.
"....므.."
위의 목소리는 과연 꿈과 현실중 어디에서 나온것이엿을까. 팔을 뻗어 솔라스의 품 안으로 제 몸을 집어넣고 허리를 꼭 끌어안은건 분명히 현실의 레비였더. -
543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12:55:171시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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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1:01:29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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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이름 없음◆OGZm6./zAE (2318971E+5) 2018. 5. 10. 오전 1:23:39늦어서 미안!!!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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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1:25:53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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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이름 없음◆OGZm6./zAE (2318971E+5) 2018. 5. 10. 오전 1:36:34"쟤들 참 보기좋다~"
"부럽네."
"아-! 알렌보고싶어!"
"바이올렛..."
두 사람을 구경하는-잠이 깻거나 잠을 자지 않은-몇몇의 목소리가 당신들에게 아른아른 들립니다. 솔라스는... 어딘가 멍한 눈빛으로 잠이 덜 깬듯 당신을 쓰다듬고 있었군요. 그리고 좀...더... 아마 얼마의 시간이 잠결에 흘러갔다가 보엠의 선명한 목소리에 눈이 띄입니다.
"기상!! 모두 위치로!"
아릿하고 달콤한 선잠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
548 이름 없음◆OGZm6./zAE (3823003E+6) 2018. 5. 10. 오전 1:37:35이제 드디어 첫번째 이벤트, 이 길고 긴 여정도 끝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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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1:40:29"으으... 돌아가면 꼭 같이 자자.."
기상하라는 보엠의 호통소리에 솔라스를 강하게 끌어안고는 흐느적거리며 일어나 2열에 섰다. 오, 오 레비, 사람도 많은곳에서 그런 말이라니 대담하기도 하여라! -
550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1:41:20>>548 그러게! 이제 모아둔 돈으로 쇼필같은것도 할 수 있을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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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이름 없음◆OGZm6./zAE (4051731E+5) 2018. 5. 10. 오전 1:52:18"..:*@,#...."
정말로 졸린것일까요? 솔라스는 무언가를 웅얼거리듯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잠을 깨려는듯 자신의 뺨을 찰싹 찰싹 두들기며 잠을 날려버렸습니다.
찌....
분명히 아무것도 없지만, 앞으로 갈수록 발 밑으로 애매한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에이제트가 슬쩍 레비랑 다른 사람들에게 뭔가 못느꼈냐고 하는군요. -
552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1:55:00"뭔가 있는데.... 뭔진 몰라도 있어."
에이제트의 말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바닥을 향해 시선이 자꾸 내려가고, 발을 떼기도 힘들어진다.
"끈적끈적한 진흙탕에 빠진것 같아." -
553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2:04:20>>550 알아두어서 나쁠건 없지만 굳이 알지 않아도 상관없는 사실:
레비와 솔이 있는 기지는 옛 투하에서 가장 가까운 영지들 중에 유일하게 시가지도 있고 간단한 행정을 위한 건물과 다누를 섬기는 교회가 있는 곳! 호화찬란한 것들, 변방의 척박한 영지에서 구하기 힘든 것을 사려면 휴가를 내고 아예 큰 도시로 가거나 수수료와 물건 비용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도시에 들르는 상단에 맡겨서 배달을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보통은 영지 내의 상인들의 가게 및 노점상에서 나름대로 쇼핑이라고 할만한게 가능!
다만 기사단 전체에서 20%에 속하는 상급 기사(솔라스와 레비는 아직 아니야)부터는 쇼핑이나 상단을 거칠 것 없이 매달 어느정도의 금액 한도에서는 기록은 남지만 그냥 목록을 만들어서 제출하면 보급품으로 취급하면서 그냥 지원해준다...
뭐 기지 밖 인근 마을로 나가는 것도 일일히 외박증을 내야 하지만... -
554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2:04:24>>550 알아두어서 나쁠건 없지만 굳이 알지 않아도 상관없는 사실:
레비와 솔이 있는 기지는 옛 투하에서 가장 가까운 영지들 중에 유일하게 시가지도 있고 간단한 행정을 위한 건물과 다누를 섬기는 교회가 있는 곳! 호화찬란한 것들, 변방의 척박한 영지에서 구하기 힘든 것을 사려면 휴가를 내고 아예 큰 도시로 가거나 수수료와 물건 비용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도시에 들르는 상단에 맡겨서 배달을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보통은 영지 내의 상인들의 가게 및 노점상에서 나름대로 쇼핑이라고 할만한게 가능!
다만 기사단 전체에서 20%에 속하는 상급 기사(솔라스와 레비는 아직 아니야)부터는 쇼핑이나 상단을 거칠 것 없이 매달 어느정도의 금액 한도에서는 기록은 남지만 그냥 목록을 만들어서 제출하면 보급품으로 취급하면서 그냥 지원해준다...
뭐 기지 밖 인근 마을로 나가는 것도 일일히 외박증을 내야 하지만... -
555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2:09:15"그러게."
바닥은 단단한 돌들로 잘 처리가 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이 섬득한 느낌은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선두에서도 그렇고 아무도 이것의 정체를 알 수 없기에 묵묵히 나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정말로 척박한 시골마을에 언제 이렇게 세웟는지 모를 거대한 철문앞에 모두가 도착하자 보엠은 주술사와 다른 감지 및 탐지가 가능한 모두에게 문을 열기 전 조사를 시킵니다.
"...위험 요소는?"
"안쪽에... 마수로 추정되는 것이 감지되지만 잠잠합니다. 그 외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제군들, 다들 전투테세를 해라. ...문을 열어라."
앞의 두 사람이 낑낑거리며 철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
556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2:09:43왜 두번써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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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2:12:05뭣! 레비가 강화병에 적응기간도 지낫는데 상급기사가 아니라니! 기사단은 각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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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2:14:36"솔, 조심해야해."
문 안에는 어떤 괴물이 그들을 기다릴까. 간절한 목소리로 솔라스를 경고하고는 양 팔로 여의검을 붙잡았다. 제발 별거 아니길... -
559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2:20:58>>557 상급은 톰보다 어느정도 딸리는 수준부터 시작하거나.... 최소한 10년~20년을 기사단에 뼈를 묻으며 경험치 만렙인 양반들부터 대우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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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2:28:09솔라스는 끄덕이며 긴장한듯 총을 꺼내들고 문을 바라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 쌍도, 창, 활, 스템프 등등을 꺼내들며 문 너머를 향해 온 주위를 기울입니다.
"..."
그리고 문 너머에, 야광석으로 실내를 어둑어둑하게나마 만들어둔 무척이나 넓은 방-대충 어림잡아도 50명은 들어올 수 있는-을 향하여 모두가 본 것은, 방 가운데에 멀거니 무언가에 몸이 꽂혀있는 사람형태의 뭔가-대충 봐도 솔라스보다 더 클까 말까 한 장신입니다.-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미라?"
"인간박제!"
"마수...같습니다만..."
누구 하나 섣불리 다가가진 못하고 문 근처에 서서 바라봅니다. -
561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2:30:44사실 다른 기사단이라면 강화병이라는 것 만으로도 정말 엄청난 대우를 해주고 기사단 내에서 상위 10%에 들어갈 만큼의 전력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워낙 여기 기사들의 평균이 너무 높아서 그런것도 있어!
대놓고 솔라스만 해도 다른데에서는 나름 준 고급일력이 될지도 모르는데 여기선 잔기술은 많은데 필살기라고 할건 없는 주술사 정도.... -
562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2:31:08"우스터랑 연관됬을지도 몰라!"
라몽교단 녀석들은 우스터를 숭배하고, 여기서 그 숭배의식적에 사용되었던 우주의 그릇을 발견했다. 누군가 여기서 의식을 했다는 의미겠지! 한 두 걸음 뒤로 물러나며 창두를 사내의 머리로 향하게 한다. -
563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2:42:04그릇을 놓아둘 곳은 보입니다만... 그릇은 없습니다. 당신이 잘못봣군요.
"그럴지도 모르지ㅁ....잠깐!!!"
"안돼!"
그리고 당신의 자살행위에 모두가 말리려고 합니다만 순식간에 우터스의 머리에 박....히 기 전에 쇠가 찌그러지는 소리-여의검이 아닌게 천만 다행입니다.-와 함께 우터스의 팔을 바닥에 고정시키던 쇳덩이가 찌그러지며 뽑힌채로, 우터스가 여의검을 잡고, 우터스의 손에서부터 검은 재가 뿜어나오기 시작합니다.
"화염주술사! 화염벽 전개!"
보엠의 판단은 놀랍도록 정확했습니다. 여의검까지 둘러싼 1군의 화염벽이 사람들을 질식시키려는 우터스의 검은 재같은 피를 불태우며 일시적으로 여러분을 지켜내었습니다.! -
564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2:55:02엥... 공격한건 아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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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3:05:33>>564 어 잠깐만 그러면 머리로 향한다는게 그냥 조준만 한 정도였어?! 미안, 다시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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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3:06:12>>565 나도 미안해 ㅠㅠㅠㅠ 새벽이라 그런지 더 정확하게 워딩하도록 신경쓸게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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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3:08:56>>566 아니야, 그래도 바로 알려줘서 큰일나는 사태는 덜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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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3:17:04파스슥.
당신이 주운 그릇을 올려둘만한 곳이 우터스의 근처에 보이지만 그릇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그릇 자체가 갖고있는 사람이 아니면 함부로 지닐만한 물건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난감하네..."
"정말로 저게 우터스야? 나 처음봐..."
보엠은 다른 몇명의 사람들과 상의를 합니다. 아마도 저 우터스라는 마수는 정말 얕보기가 힘든 마수임이 확실한듯, 정작 우터스를 앞에 두고 함부로 뭔가를 시도하지 못 하다가 자료를 다시 보던 중에, 두 가지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는 말합니다.
"1군의 주술사들중 화염벽이 가능한자들과, 보조할 수 있는 주술사들은 모두 화염벽 전개."
보엠의 말에 갸웃하면서도 주술사들은 화염벽을 전개하자 보엠은 그대로 1군의 사람들이 주술로 만든 화염벽을 앞으로 밀듯이 가게 하는 것을 명하였고... 쇠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벽 너머에서 뭔가가 심하게 타는 소리가 들립니다.
#####!
인간의 언어로는 적기 힘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우터스의 소리가 들립니다. -
569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3:18:35이상한 점 두가지를 발견해보시오. (각 사실당 2점)
....문제가 너무 어렵군. -
570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3:21:32"괜히 사람처럼 생겨서 찝찝하네."
우터스를 보고 투덜거리는걸 보면 기력은 조금 남아있는 모양이다. 쇠가 부러지는 소리거 들려오니 이제 화염이 걷히면 뛰쳐나올까. 한방에 사람이 재가 되버린다던 우터스이니까 긴장이 누그러들진 않는다. -
571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3:24:10>>569
1 기사단도 아닌 촌동네 애들이 우터스를 결박할 수 잇었던 이유
2는 모르겠다! -
572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3:33:13치이익! 치익-!
불에 달군 쇠가 물에 닿을때의 소리를 내다가 화염벽이 약해집니다. 그리고는 우터스가... 움직였습니다.
"조심해!!"
우터스의 팔이 화염의 벽을 찢어버리더니 남은 한 팔도 뻗으려는듯 당신들을 향하여 옵니다. -
573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3:35:52"흐랴!"
거친 기합소리를 내며 길고 굵어진 여의검을 다가오는 우터스의 팔의 손등쪽 팔을 쳐내려 해본다 -
574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3:36:44>>571 라몽은 거대 사이비집단! 일개 사이비들이라면 기사단이 크게 신경쓸곳은 아니지만 여긴 달라! 그것도 보통 수준이 아니지!
...라몽의 기술은 정말 피로 범벅된 기술들이지만 연구가치가 있어서 기사단이 털어먹으려고 먼저 움직이기도 하지... -
575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3:47:18팍!
손등은 일단 쳐...내려고는 하지만 힘이 장난아닙니다. 마치 당신이 여의검을 길게 하고 굵게하듯이 손이 혼자 넓어져서는 그대로 여의검 채로 당신을....
-부우우웅-!
채앵!
펑!
역시 싸움은 다구리... 아니. 공동작전이 최고입니다. 주술사들이랑 에이젝스가 각각 소리탄이랑 원거리 주술로 견재를 시작합니다.
"검과 창을 쓰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술사들의 시야 안에서 싸워라! 주술사들은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피를 태워라! 3군은 원거리에서 계속 견재!"
만약 앵간한 마수였다면 이대로 두 세 턴 안에 깔끔해졌을겁니다. 불덩이들이 어두운 방을 수놓고 검은 재들이 쉴새없이 사라져버리고 거대하거나 얇아지는 팔들을 계속 쳐내는 요령있는 공격들은 역시 기사'단'의 무서움을 잘 보여줍니다만 우터스였기에 문제입니다.
"라트!!!"
"꺄아아악!
퍼석, 퍼....스슥.
조금의 틈만 보여도 운이 나쁘면 단번에 사람이 죽습니다. 단번에 당신의 근처에 있던 병사 한 명이 그대로 마른 미라가 되더니 아예 재가 되어버리고, 그 옆에 있던 사람은 아예 어깨가 그대로 재가 될 때 옆사람이 칼로 내리쳐서 떼어내어 목숨을 부지하는것만 간신히 성공합니다. -
576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3:48:58으어... 오눌은 피곤해서 4시 후반까지만 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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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레비◆oVnKzQRgWc (3625862E+5) 2018. 5. 10. 오전 3:51:55>>576 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우리에겐 내일이 또 있고, 나도 졸립기 시작했거든.. 응! 그럼 염치없지만 나는 이만 들어가볼게! 잘자 스레주 오늘 정말 수고 많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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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이름 없음◆OGZm6./zAE (5902362E+5) 2018. 5. 10. 오전 4:00:23>>557 알았어! 그러면 내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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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레비◆oVnKzQRgWc (9708978E+5) 2018. 5. 10. 오후 7:46:10"크..."
치는건 확실히 안되겠다는걸 깨달은 레비. 여기저기서 재가 되어버리는 기사들. 한 때 기사였던 먼지가 입가에 묻자 이가 강하게 물린다.
여의검을 단단히 쥐고는, 우터스의 팔에 찔러넣고 굵기를 늘리는것으로 팔을 터트려보려 한다 -
580 이름 없음◆OGZm6./zAE (9192016E+5) 2018. 5. 11. 오전 12:06:10스레주 갱신! 아직 알바중이라 작성 속도가 느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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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12:06:33스레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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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1:02:0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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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00:07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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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00:47-#, ##...!
어찌보면 효과적인 계획일 수 있었습니다만 박...히려다가 맙니다. 우터스, 기사단은 물론 민간의 다른 곳에서 또한 그렇게 경계하고 피하려 하는 마수는 아무리 당신리라도 처치하기 힘듭니다. 인간을 파리보다 더 가치없는 무언가로 보는 최악의 적중에 하나가 당신을 비웃습니다. 우터스는 당신의 무기를 잡고 다가오며 '숨결' 을 내뱉으려고 하였습니다.
"전선 유지! 방어!"
급하게 쳐지는 반투명한 방어막, 그러나 그 빈틈으로 우터스의 손가락이 길게 늘어나 침투할 때에 뭔가가 터지는 속도와 함께 일직선으로 거대한 화염이 우터스를 잠시 휩쓸고 지나가자 우터스가 그쪽을 바라봅니다.
"한 눈 팔면 섭섭하지."
연기가 나는 장갑을 고쳐쓰며 말한 잭이 다시금 화염공격을 준비하자 우터스가 잭을 바라보다가 당신에게 가까히 오려던 때보다는 천천히 잭에게 다가갑니다. -
585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06:01보엠의 계획
1군, 최정예. 최대한 우터스를 이곳에서 나갈 수 없게 하며 근거리 공격을 하는 쪽. 1군의 주술사&2군의 주술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공격할 메인 딜러.
2군, 1군의 백업 겸 보조. 여차할때는 1군을 우터스의 뒤로 보내고 양쪽에서 공격하게 할 목적.
3군,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모든 사람들. 2군과 1군의 피래를 덜어주기 위한 어그로&방어 집중 -
586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06:41아으... 보스전 오면 엄청 멋지고 확실하고 뚜렷하게 쓰고 싶었는데... 나쁜 사장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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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08:45"—!"
우터스가 가까이 오는 그 짧은 순간에 무기를 좋아야 하나, 아님 빼어야 하나 고민이 돌았지만 결정내리기보다 빨리 잭의 화염이 우터스를 덮친다. 어그로는 바뀌었고, 속도는 느리다. 레비는 그 즉시 우터스의 사각으로 이동하여, 그 머리를 늘인 여의검으로 찔러넣어보려 한다. -
588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09:53>>585
레비 : 정신붕괴해서 작전 못알아먹음 -
589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24:21둘이 눈이 마주친 순간, 우터스가 자신들 쪽으로 다가오자 1군은 거의 잭을 제외하고는 순식간에 다른 방향으로 빠져들며 레비와 거의 비슷한 곳으로 갔습니다. 그것을 확인한 2군이 공격을 시작하자 순식간이라서 그런지 어쩐지 몰라도 우터스가 반격이나 방어를 하지 않고 순식간에 여러방 얻어맞다가 마침내 당신의, 우터스의 머리를 향한 정확한 일격을 슬쩍 피해 검은 피를 날리며 우터스가 흰자도 없이 검은자만 있는 눈으로 당신을 노려보며 이를 으득입니다.
우터스의 검은 눈동자가 당신의 부서져가는 내면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의지가 흔들리고, 숨이 막히려 합니다. 이건... -
590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24:56>>588 그래도 나름 잘 하고 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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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29:20오, 이런. 레비는 또 다시 무너지려 하려는 모양이다. 그야 그럴만 하지. 무려 신앙의 대상 아닌가! 우ㅡ터스! 이정도 마수에 무너진다면 놀랄일도 아니지. 그럼! 한방에 먼지가 되버리고 사지를 잘라야 했던 기사와 보병은 몇이나 되는가, 그런데 정신만 무너지겠다고? 어휴, 완전 선방한거 아니-
"솔라스!!"
레비는 여의검을 꼭 붙들며 솔라스의 이름을 불렀다. 무슨 의미일지는 당사자가 잘 알겠지! 물론 뒤로 물러나는것도 잊지 않았다! -
592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39:17정신붕괴 장점 : 캐붕해도 괜찮다, 트롤링해도 이해의 대상
단점 : 승진을 안시켜줌 ㅂㄷㅂㄷㅂㄷㅂㄷ -
593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45:00그렇습니다. 붕괴. 강화병들은 절대 피해갈 수 없는 것. 하필이면 지금 찾아옵니다. 물러나려는 당신의 다리가 덜덜거리면서 걸음이 힘들고, 우터스가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분명히 빠르게 당신을 향하여 다가왔는데도 그 순간이 매우 느리게 보이-.
"기사님...!"
당신은 이름도 모를 병사-병사라는 것을 나타내는 계급장이 보입니다.-가 당신을 밀치며 한 끝 차이로 대신 죽어버립니다. 또 죽었습니다. 또. 또다시 당신의 눈앞에서. 다리에 힘도 안들거갑니다. 또. 이 짓에 의미란건 있나요? 솔라스, 솔라스는 지금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죠? 당신은 기껏 다리까지 그 끔직한 것들의 것으로 바꾸었는데 고작 이건가요? 아 머리가 깨질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을 부숴가며 선 결과가, 아무것도 지키지 못 하고 눈앞에서 죽는 사람을 멀거니 보는 것?
.
.
.
거의 그런 강박적인 생각이 심각하게 되려고 할 때 쯤, 그 치명적이고 극단적이지만 어디까지나 일어난 일들에 기반한 생각들이 몰려오는 것이 갑자기 느려집니다. 당신은... 아주 천천히, 이 극단적이고 끔직한 생각들이 아니라 눈앞의 상황에 대해서도 인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가장 먼저 인지한 것은, 당신의 허리에 둘려진 솔라스의 팔입니다. 두 번째는, 그가 우터스를 피해 당신을 거의 끌다시피 당기며 자신의 할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숨이 좀 막히고, 다리가 약간 후둘거리지만 아까에 비해서는 그나마 뛰는게 가능할 수준입니다. 당신에게 뭍은 재는 분명 아까의 그게 사실이란것을 알려주지만, 동시에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 또한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달려! 달려! 피해!"
매일 피곤에 찌들어도 열심히 근력운동을 했던 솔라스의 지난날이 헛된것은 아닌듯, 우터스가 사정없이 휘두르는 손을 무려 자기보다 큰 레비 당신을 들고 간신히 뛰면서도 붕괴를 완화시키는 주술을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솔라스를 돕는듯 주변으로 다른 사람들의 공격이 이어지더니, 마침내 방패를 든 톰이 다가와 우터스의 주위를 완전히 받아냅니다. -
594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45:54그리고... 붕괴수치 다이스.
.dice 0 4. = 2 -
595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46:46레비의 붕괴수치가 2% 더 늘어났어... 나쁜 우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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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49:09그럼 현제 레비의 붕괴율은 15~22%! 으하...... 완전 간당간당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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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53:05>>596 그나마 솔라스를 바로 찾아서 저정도라는게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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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53:44'토하고 싶어.'
레비의 머리속을 가득 체운 생각이였다. 딱히 먹은건 없었고 토할거라곤 위액 정도였지만 그거라도 좋으니 속을 게워버리고 싶었다. 붕괴, 붕괴.... 하필이면 지금 오다니! 평소처럼 솔라스가 꼭 껴안아 줄 수도 없는 이런 상황인데!
"고마워."
작은 목소리로 솔라스에게 말을 하였다. 이후에 충분히 떨어지면, 다시 우터스의 사각으로 가 바닥에 발을 꽂고는 여의검을 우터스의 심장을 겨누고 노려서 찌르려 했다. 이번에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
599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54:30>>597 엇 그럼 솔라스 없엇으면 몇 다이스가 굴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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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55:53>>599 2턴째 찾았다면 0~6 3턴째부터는 +3고정에 상태이상 다이스를 굴릴 예정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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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2:56:24그나마도 3턴의 상태이상장 하나는 추가붕괴라서 그거 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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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2:58:27>>600 우와....
솔라스는 레비 붕괴하는것도 못찾고 뭐하는거야 정말! -
603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3:08:18여전히 주술을 위해 중얼거리며 솔라스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신의 머리는 여전히 한 쪽은 끔직하게 돌아가고 한 쪽은 이상하리만치 선명하면서도 몽롱한 느낌-주술을 걸어줄때는 늘 이렇습니다.-덕분에 머리가 두쪽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속도 울렁거립니다만 몸을 움직이는게 점점 평소에 가까워집니다. 이제 틈만 나면 되는데...
다른 사람들의 견재-에이젝스의 공기탄 공격, 짤막하고 빠르게 쏘아지는 잭의 화염, 우터스에게는 그냥 눈만 좀 어떻게 어지럽게 할 화살들 등등-에 힘입어, 용캐 그걸 피하면서 우터스랑 맞대결을 하는 톰이 워낙 호각으로 둘의 공방이 이리저리 빠르게 치고받느라 당신이 끼어들만한 틈-섣불리 갔다간 톰을 찌를 것 같습니다.-이, 아직은 두쪽난 것 같은 머리로 집중해서 찌르기엔 역부족이라 어렵습니다. -
604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3:09:55>>602 마,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
재활 시절에는 붕괴할때마다 막아낸 이유가 옆에서 거의 24시간을 붙어있다가 바로바로 말린거라... -
605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3:18:34"으..."
아픈쪽의 머리를 부여잡고 뒤로 물러나 몸을 추스렸다. 머리 아파. '그 병사는 왜 나를 위해서 죽어준거야?' 정신을 파먹는 자책이 솟구쳐 올라서 울상이 지어지고, 자연스레 여의검을 쥐게되었다. 다리를 쭉 펴고팔을 위로 뻗어서, 여의검을 늘이면 톰에게는 닿지 않도록 우터스를 찌를 수 있을것이다. -
606 이름 없음◆OGZm6./zAE (9984313E+6) 2018. 5. 11. 오전 3:33:54일개 병사보다는 기사가 늘 가치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당신이 기사가 아닌 병사이던 시절에는 그것을 이유로 기사가 되려던 동기도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무기는 기사부터, 가장 먼저 살릴 대상은 기사. 그리고 가장 강한 자들도, 늘 가장 위험한 곳에 뛰어드는 사람도...
전부 기사였습니다.
당신의 머리가 드디어 안아픕니다. 붕괴가 멈춘걸까요? 톰과 우터스는 앞치락 뒷치락, 왼쪽, 오른쪽으로 거의 자리를 바꾸면서 싸웁니다. 물론, 저 망할 우터스가 손을 다시 늘린다거나 피를 뿌리는 공격을 여전히 같이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것도 거의 끝이 나옵니다.
촤악!
우터스가 약간 빨랐던 것일까요? 톰의 볼이 베이.....는 것 같더니 그대로 가루가 되어가며 그것이 번지려고 할 때 얼른 톰이 우터스의 팔 하나를 꺾어 바닥에 내리찍으며 우터스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그 틈을 타, 울며 겨자먹기로 잭이 톰의 상처 째로 얼굴 일부를 지져버리며 우터스가 당황하여 사방으로 팔을 휘두를 때에 여의검이 우터스가 찔려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 들어가 본의아니게 당신은 우터스의 팔을 관통한 셈이 되었습니다만...
-#####!
우터스가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려고 하며 팔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
607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3:36:56"조심해!"
이걸 노린게 몇번인가. 시선은 아래쪽으로, 눈을 마주치지 않게 조심한다. 여의검을 길게 늘리며 거리를 벌리고 나서 순식간에 여의검의 굵기를 늘려서 팔을 터트려 보려고 한다! -
608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3:48:37"아악!!!! 이 개자식아!!"
"미안! 나도 알아!"
잭이 필사적으로 치유의 주술을 톰에게 거는 동안 당신의 시도에 팔이 살 터지는 소리와 함께... 무수히 많은 피가 사방에 흩뿌려지며 사람들을 향하여 의지가 있는 것 처럼 퍼집니다!
"방어벽!"
순식간에 퍼지는 피 덕분에 솔라스를 포함한 모든 주술사들이 화염벽을 만들지만 이미 여러명의 사람들이 목을 부여잡으며 괴로워합니다. -
609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3:51:27와우.... (트롤링 +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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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3:53:34사실 저기 주술사들 대부분이 불마법보다는 다른게 주력기지만... (물 전공 있음)
저런 이유로 불만 써대던 거였지. . -
611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3:56:21"......!"
목을 잡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모습이 보인다.미안해 하는것은 나중에. 지금 조금의 승기가 보였으니 부여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여의검을 일반적인 장창의 사이즈로 되돌리고는, 이번에는 우터스의 심장을 꿰뚫어보려 한다! -
612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3:56:50지금 우터스의 피를 우주의 그릇에 담으면 어덯게 될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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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4:11:08드디어 일을 쳤군요. 이번일로 또 몇명이 얼굴이 새파래지며 목을 부여잡습니다. 아마...곧...
보다못한 다른 몇명이 그들의 목을 빨리치며 자세를 다잡습니다. 원망도 증오도 동정도 죄책감도 뒤로 미루는 나약한 인간들이 여기에.
그리고 당신의 시도는 막혔습니다. 왜냐하면 우터스가 어마무시한 속도-톰이 괜히 맞다이를 깐게 아닙니다-로 당신의 공격을 한 발로 튕기... 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발로 짓밟듯이 꽉 눌러버립니다. 저 몸의 어디서 이런 괴력이 나올까 싶지만 계속 당신이 낸 싱처에 의하여 피를 뿜어대어 주술사들이 다른 견재를 하지 못 할 때에 당신을 죽이려는듯 남은 팔로 당신을 공격합니다. 당신을 향하는 피요? 솔직히 주술사의 수가 줄어든 만큼 처음처럼 공격을 다 막으면서 공격하긴 힘든 덕분에 솔라스는 당신이랑 자기 자신에게 오는 피를 막는것도 벅찹니다. -
614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4:11:54>>612 난 뭐든지 말리진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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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4:19:17"솔!"
여의검을 짧게, 손에 쥘만한 사이즈로 줄임과 동시에 우터스의 피를 피해 도망다니려 한다. 피는 계속 나오니까 이제 조금 안있으면...! -
616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4:19:36>>614 으아아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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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4:34:29아 잠.... 잘못써서 가리려고 했더니 왜 콘솔이 안 먹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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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4:35:23>>619 콘소르...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도와줄 수가 없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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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4:36:27>>617 의 잘못된 레스부터 바로 수정할게!
사람을 질식시키는 검은 피. 우터스의 저주. 그것은 증오의 발현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당신은... 사람이 몇명이나 죽어갔어도 이 적의 무서움을 과소평가했습니다. 왜 그토록이나 보엠이 신중에 신중을 가하려고 했는지를 아마 당신은 생각할 수 없을테죠.
왜냐하면 우터스는 아직 죽을때가 아니거든요.
당신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우터스의 피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은 동료들의 재를 밟고 있었습니다. -
622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4:37:14>>620 앗...아냐... 내가 잘 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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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4:42:50오!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는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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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4:47:19(잠시 암호가 틀려서 절망하고 돌아온다.)
>>623 음... 우터스 공략에 대한 힌트....가 필요해? -
626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4:49:12시간을 끌면 안된다. 주술사들의 마력은 한정되어있다. 어째서 우터스가 죽지 않는거지..? 동료들의 재를 밟고있는게 눈에 띄였다. 먼지밟는, 우터스.
"발 떼!"
달리면서, 우터스의 사각에 다시 들어서면 이제는 우터스의 발을 노리고 여의검을 후려친다. -
627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4:50:04>>624 필요합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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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4:50:37는 스레주가 봤을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그때 줘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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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4:51:11드디어!!!!콘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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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이름 없음◆OGZm6./zAE (2427891E+6) 2018. 5. 11. 오전 4:53:34>>628 ...음. 사실 살짝 고민하고 있어.
>>626 에 발 떼라는 말은 레비가 우터스에게 하는 말이야? -
631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5:00:22>>630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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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이름 없음◆OGZm6./zAE (7666032E+6) 2018. 5. 11. 오전 5:04:42오케이! 그러면 이번턴이나 다음 턴 까지만 반응레스를 달고... 나머지는 새벽에 마저 진행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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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이름 없음◆OGZm6./zAE (7666032E+6) 2018. 5. 11. 오전 5:11:04우터스도 바보는 아닙니다. 유독 집요한 당신을 다른 마수들 처럼 원래부터 싫어하기도 했-그러므로 당신이 즉으면 다음 타깃은 당연히 그녀가 되겟지요-으니 당신만큼은 주도적으로 살피며 사각을 없애려고 하며 본의아니게 당신과 여의검으로 잠깐 깡총였을뿐, 가뿐하게 위협이 되지 않기에 이죽입니다.
당신의 친구...는 아니지만 당신을 지켜준 사람일수도, 아니면 아까 질나쁘게 잘 못 휘말렸을지도 모르는 사람일지도 모를 누군가의 재를 밟고 있던 우터스의 팔이 서서히 섬뜩한 소리를 내며 천천히 다시 아물기 시작합니다.
"누가 차라리 꿈이라고 말해줘..."
누군가가 이 광경을 보고 그렇게 말합니다. -
634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5:12:56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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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레비◆oVnKzQRgWc (7035011E+6) 2018. 5. 11. 오전 5:15:11새소리가 나는걸 보면 나는 이만 자야할것 같아.
우터스 내일은 꼭 죽인다 ㅂㄷㅂㄷ -
636 이름 없음◆OGZm6./zAE (9294684E+5) 2018. 5. 11. 오전 5:17:39나도 슬슬 머리가 우터스가 되어가는 중이였지... 잘 자 레비주!
우터스... 자꾸 쓰다보면 우스터소스랑 돈가스 생각나.... -
637 레비◆oVnKzQRgWc (6768393E+5) 2018. 5. 11. 오후 5:51:20갱신! 공략힌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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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1:12:07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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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2:01:05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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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2:18:58갱신!!!! 퇴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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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2:19:13안녕!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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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2:22:18힌트... 힌트라...
1. 데미지가 확실하게 박히는 팁
2. ×같은 자가회복이나 다른 골때리는 공격기를 피하는 팁
이중에 하나만 일단 알려줄게! -
643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2:23:02나머지 하나는 첫 데드가 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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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2:23:36>>642 음.. 음.....!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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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2:24:15스포일러를 하자면 우터스는 죽이는 것 보단 반 영구적인 무력화가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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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2:28:14>>644 우터스의 ×같은 특수기술들은 사람이 덜 죽을수록 위력이 약하거나 아예 못 쓰는게 많아! 직접 공격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약았지만 다른 안정적인 원거리 주술사들의 공격을 용이하게 하면서 우터스가 한 인물만 공격하려고 할 때 방해하거나 아예 레비나 에이젝스가, 정 안되면 톰이 어그로를 끌면서 시간끄는 틈에 다른 사람들이 깔작대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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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2:30:50사실 그런 덕분에 >>646 의 이유로 난이도는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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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2:30:55>>646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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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2:32:02>>648 좋은 레이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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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2:32:58'항마의 쐐기, 그건 어디갔지? 전부 부숴졌나?'
우터스의 동공이 자신을 확인하는것을 본 레비는 빠르게 주변을 뛰어다니며 지형을 살폈다. 어디에, 어디에 있는걸까. 기사단이 하지 못한걸 이렇게 했는데 그 방법이야 항마의 쐐기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생각난 작전. -
651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2:44:17솔라스의 갑작스런 총질-따갑다는 표정을 지엇습니다.-때문에 생긴 잠깐의 틈을 타서 항마의 석이라는 것으로 불리는 신묘한 돌을 깎아 만든 긴 봉들-은총의 쐐기라고 불리는 것-을 당신은 찾아봅니다. 하나는 아까 초반에 부러진 그것인듯, 검게 부식되어 두동강이 났습니다. 다른 것들은... 음. 아직 우터스의 다리에 박힌-저걸 박힌채로 움직인게 참 용합니다.-두개, 나머지 하나는 부러지진 않았지만 거의 부식된 채로 바닥에 널부러졌습니다.
-####...
우터스가 숨을 들이쉬며 일행들을 노려봅니다. -
652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2:50:43"톰! 시간 잠깐만 벌어줘!"
톰이 시간을 벌 수 있도록 잠시 뒤로 후퇴하고는, 은총의 쐐기를 집어들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죽었으니까. 톰이 시간을 벌고 있다면, 우터스의 사각으로 다가가 항마의 쐐기를 우터스의 몸뚱이에 박아넣으려 해본다! -
653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00:11당신은 가장 가까이 있던-초반의 그 부러진-쐐기를 집어듭니다. 당신이 그저 쥐기만 해도 바스락거리는, 아마 수명이 거의 없는 그것을 집어들자 우터스가 다시 당신에게로 달려들려고 하던 찰나...!
"무슨 수는 있는거지?!"
톰은 얼굴의 일부를 천으로 싸맨채로 거의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며 자신의 방패로 우터스를 반쯤 걸어서 튕겨내는 기함이 터져나올 일을 성공합니다. 우터스와 톰의 대치가 시작됩니다. -
654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3:04:15"아무것도 안하는것 보단 낫겠지!"
우터스와 톰이 싸우기 시작했고, 수명이 다 되어가는 쐐기가 손에 들렸다. 이것으로는 한 번의 찌르기가 고작이겠지. 그러니까 더욱 더 해내야 한다.
쐐기를 쥐고, 이번에는 대처하는 톰의 곁에서 때를 노리다가, 적절해보이는 타이밍에 몸을 날려 쐐기를 우터스의 몸체에 박아넣으려 해본다 -
655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12:18"그거 좀 무섭네!"
거의 방패 하나로 공격을 막아내는 톰의 공격은 아무리 봐도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따라갈 경지가 아닌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까와는 달리 톰은 당신들을 생각하는 것인지 거의 3분에 한 번은 비슷한 방향에 비슷한 자세를 취하여 당신이 있는 곳을 기점으로 우터스의 등이 슬쩍 보이게 되는 것을 성공하는 지경에 이릅니다만 이것 또한 그 틈이 아주 짧아서 기회는 자주 찾아오지만 아차하면 곧 바로 실패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은 서두르지 않고 기회를 엿보려는 듯 기다리다가 이런 틈을 노려 몸을 날립니다!
50 이상으로 넘을시 성공으로 간주하여 판정에 들어감. 50 미만전부 실패.
.dice 1 2. = 1 -
656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12:57앗. 다이스 다시!
.dice 0 100. = 60 -
657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3:14:15성공..!
-
658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15:13당신의 공격은 찰나의 순간 아주 멋지게 성공합니다. 그러나....
퍼억!!!
-#####!!
곧바로 몸을 꺾으며 본의아니게 당신은 우터스를 심하게 비틀거리게 만드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쐐기 자체가 튼튼하지 않았던 터라 쐐기는 박히지 않고 그대로 바스러져버립니다. -
659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3:18:05"크.... 우리는 이런거 없어?!"
비틀거리는 우스터의 몸에 여의검을 찌르는 동시에 물러나며 뒤에있는 아군들에게 물어보았다. 없으면 우리 다 죽어! -
660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22:32"그거 없어서 못 사!"
라고 할 때, 보엠은 당신의 기술을 보더니 이번엔 누구도 죽을 수 없게 하려는 듯 재빨리 말합니다.
"다들 입이랑 코를 가리고 주술사들 뒤에 숨어!"
우터스가 비틀거리다가 그대로 다시 유효타! ...또 ×같은 피가 터지는 동시에 우터스는 여의검을 잡아서 당신 째로 던져버립니다! 주술사들이 다시 화염벽을 준비하느라 정신없습니다! ...당신 하마터면 또... -
661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3:33:43으아악! 대체 라몽교단 녀석들은 없어서 못사는 물건을 어찌 이렇게 잘만 산다는 것인가! 여의검 체로 던져졌기에 이번에는 저번과 같은 공격은 할 수 없어서 떨어지는 동시에 자세를 잡았다. 이대로 가면 승산이....
"멀쩡한거 하나 뽑아야 할 것 같은데 버틸 수 있어?!"
물론 지금까지 레비의 활약을 보면, 신뢰도가 높은 말은 아니다. 하지만...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남은 마지막 쐐기조각을 들고는 집중했다. 때가 보이면 찔러넣을 수 있도록. -
662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44:00"쟤가 지금까지 발로 까댄 일이 없던게 뭐때문일까?!"
아주 꾸준히 막아내자 화가나는지 우터스가 주술사들의 화염도 무시한 채로 톰에게 죽어라 공격하다가, 아예 톰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자 톰이 끈질기게 따라붙습니다. 이 모든걸 방패 하나로... 이런 미... 그래도 저 인간이 숨을 거칠게 쉬기 시작하는 것으로 봐서는 저 인간도 일단 인간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넘어뜨리는 정도라면..."
다음 순간, 우터스의 팔을 크게 쳐서 떨어뜨린 톰은 그대로 거리를 벌리며 말합니다.
"잭! 바닥!"
"20초!"
"10초!"
잭의 욕설이 들리며, 다음 순간 무언가 심하게 타는 냄새와 함께 우터스의 끔직한 비명이 들립니다. -
663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46:15왠지 오늘도 새소리를 들으며 다음에 죽이리라는 다짐을 할 것 같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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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3:49:53으아....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으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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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3:52:08"좋아...!"
시간이 많이 없다. 10초. 10초 안에 이뤄내야할게 있는거야. 비명소리를 내는 우터스에게 빠르게 다가가, 다리에 꽂힌 쐐기를 뽑고 심장에 찔러넣으려 해본다! -
666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54:52그...그게 아니라! 10초 안이 아니라... 10초 뒤에 잭이 바닥 일부분을 아예 녹여버려서 묶겟다는 소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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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3:57:26아.... 아! 그럼 다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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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3:58:00미안해... 둘 대화를 너무 축약해서 쓰느라 상황이 잘 전달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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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3:59:02"좋아...."
한숨이 내쉬어진다. 짧은 시간이지만 안심할 수 있다는게 어디인가! 10초 뒤를 고대해보며 잠시 주변을 살펴보았다. -
670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04:35그새 마력낭비를 심하게 한 것인지 분명 아까 다같이 휴식을 취할때는 눈빛이 또렷한 사람들중 셋이 거품물고 쓰러진게 보입니다. 나머지는 솔라스를 제외하고 슬슬 강장제를 먹거나 다른 사람에게 뭔가 주술을 걸어주는 것이 보입니다.
"뒤로 가!"
잭이 톰과 당신에게 말하는 듯 급하게 외칩니다. 그와 동시에, 낌세가 이상함을 느낀 우터스가 당신들에게 더 바짝 다가가려고 합니다. 뭐가 잘못되었든지, 그건 다 당신들 탓이라고 생각하기라도 하는걸까요? -
671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09:53우터스가 다가오면 땅에 못 굳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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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12:42>>671 그것보다 더한, 아예 바닥이랑 용접시키기&발지지기... 그걸 20초걸린다고 하니 절반으로 단축시켜버린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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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17:25"그럼 쟤는 어떻게 굳혀!"
하지만 물러나라니 물러서기는 해야했다. 잭과 톰의 말이 괜한 소리일리 없았으니까. 그러면, 그러면 쟤는 어떻게 붙잡아두지? 물러나면서 톰에게 쐐기를 던져주었다.
"이거 맞추면 다시 휘청거릴지도 몰라..!" -
674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29:26쐐기를 받아든 톰의 표정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검쓰고싶다 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아까를 제외하고는 톰이 검을 쓰는 모습을 보진 못하였군요. 그리고 톰이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우터스에게 쐐기를 쓰는 순간 잭의 날카로운 외침이 들립니다.
"알아서 피해!"
우터스를 밀어버리듯이 방패를 쓰며 동시에 우터스의 손에 가까스로 쐐기가 박히려고 하는 것과 동시에 쐐기가 파괴됩니다. 거기서 1초도 되지 않는 순간에 잭이 무슨 수를 쓴건지는 몰라도 우터스의 등 뒤로 섬광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은 빛과 함께 이동되었더니의 하얀 화염이 우터스의 왼발을 노리고 쏘아지면서 동시에 자신의 몸이 그 충격파에 못 이겨 벽에 거칠게 박히는 것과 함께 톰이 검을 뽑아들었던 그 순간에 아까 이상한 애벌레(...)를 터뜨릴 때 처럼 자신의 검을 뽑아 어떤 굉음을 남기며 그 충격파로 같이 바닥에 지져지는 사태를 막으며 피해버리는 장관을 보았습니다.
-# ##### ####!!!!!!!
우터스가 심각한 비명을 지릅니다. 우터스의 한 발이 바닥에 같이 녹았습니다. 나머지 발 한쪽도 옆에 있다가 데미지를 받은 것 처럼 보입니다. 사방에 뜨거운 열기가 가득해집니다. -
675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29:59오긴 오는구나... 크리티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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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39:13"읏—"
섬광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전장. 눈을 찡그리고, 팔로 눈앞을 가렸지만 그래도 볼것은 보였다. 우터스의 녹아버린 한 쪽 발.
'그럼, 이제 이동은 못하는건가?'
잠깐만 멀찍이서 확인을 해보자 -
677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39:41>>675 이제 쐐기가 없다는게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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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41:24>>677 사실 쐐기를 갖고 올 수 있던 방은 있었으나 발견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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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44:33-#! ##!!!
우터스가 진심으로 괴로워하는듯 바닥을 구르며 마구잡이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진즉 잭이 움직일 때에 다들 화염벽을 쓰긴 하였으나...
"마수가 벽을 무시하고 공격합니다!!!"
"피해! 이제부터는 방어벽에 의존하지 말고 강화를 시작해라!"
정말로 다 죽고 자기도 죽으려는 양 아예 마구잡이로 그 자리에서 손을 움직여 벽이고 사람이고 할 것 없이 주먹을 꽉 쥐고는 그대로 이리저리 막 움직입니다. -
680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47:01"강화를 시작해라!"
요 대사는 무슨 의미야? -
681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47:36>>678 무능한... 기사단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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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51:37>>680 앗 그거 좀 잘못 적었어...! 슬슬 한계시간이 와서...
전에 주술사들의 주술중에는 일시적으로 체력이나 신체능력에 버프를 걸 수 있다고 언급했던 것 같은데 그때 말했던 일시적으로 상승시켜주는 주술이였어. 아...갑자기 그게 무슨 단어였는지 생각은 안나는데 그...그ㅡ....일시적으로 어.... 으아... -
683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52:08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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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52:59>>681 (가장 방이랑 가까히 있던 통로를 지나간 레비 솔 톰 일행)(아련...)
...다음부터는 보너스라던가 유용한 템이 있는 곳은 좀 더 발견하기 쉽게 해볼게. -
685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54:26>>6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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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56:04>>683 ...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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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4:58:19하자만 만약 쐐기를 발견했어도 있었더라면 중간보스에게 다 쓰고 빈손으로 왔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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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4:58:25"피해..?"
피하기만 하면 되겠는가? 정말? 발악을 하는것으로는 보이는데 저번처럼 재생해버리면 어떡하겠는가! 그렇지만, 딱히 할 수 있는일은 없었다. 찌를수 도 없었고...
"어딜!"
우터스가 휘두르는 주먹을 두꺼운 여의검으로 후려치고는, 타격 후애는 굵기와 길이를 줄여 잡히지 않도록 해본다. -
689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5:06:44주술사들의 보조를 받는 다른 병사와 기사들이 가까스로 움직입니다. 당신의 염려와는 달리, 당신이 주우우욱 밀려날만큼 힘이 장사라는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우터스가 다급해지면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지 행동이 단순해졌습니다.
"그럼... 슬슬 우리도 밥값은 해보자고!"
쌍검을 역으로 잡아 날붙이를 뒤로 하는 여기사와 에이젝스가 당신처럼 우터스를 잡기 위하여 우터스의 손을 한 방향으로 몰기 시작합니다.
"저 방향으로 몰아보자!"
잭이 벽에 박혀서 기절해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을 에이젝스가 가리키며 말합니다. -
690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5:07:54으으... 진행은 거의 막바지인데 졸립....지만 참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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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5:11:54"알았어!"
찌르는건 안되니까 다시 타격으로 응수하며 에이젝스가 말한 방향으로 우터스를 쳐가려고 하자! -
692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5:12:16>>690 구워어어어....! (구울이 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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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5:23:39어쩐지 톰의, 심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거 은근히 쉽지가 않네요! 무작위로 휘두르는 한 방 한 방이 당신을 주르륵 밀리게 만듭니다. 우터스에게 파고들기엔 아직도 잭이 녹인 바닥이 위협적이라서 일단은 이정도가 최선이긴 한데... 그나마 에이젝스의 소리탄, 쌍검의 기사가 자신의 검을 방망이마냥 역수로 쳐대는 덕분에 아주 조금씩이나마 우터스가 밀리긴 밀립니다. 게다가 어그로는 끌리지 않습니다만 여전히 주술사들이 당신들을 돕습니다.
한 편 잭은... 톰이 간신히 벽에서 뽑아내어 살피기 시작합니다.
"어때?!"
"안 일어나!"
"망할! 저놈 깨워! 반드시!"
쓸모있는 양반은 기절도 맘대로 못 하는 법, 늑골도 몇 대 나가고 꽤나 평소의 저질체력으로 잘 버텼던 그였지만 누군가가 강력한 악취가 나는 것을 담은 병을 흔들어 잭을 강제로 기상시킵니다.
"으아아악!!!"
우터스가 자신의 발을 녹인 잭을 그제서야 알아차린걸까요? 어느정도 당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던 우터스가 잭을 바라보며 포효를 합니다. -
694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5:24:31>>692 끄어어어ㅓ....! 햇빛...!!! 벌써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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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레비◆oVnKzQRgWc (868205E+54) 2018. 5. 12. 오전 5:34:32넘 졸려...... 미안 버틸수가 없다...........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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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이름 없음◆OGZm6./zAE (4070377E+6) 2018. 5. 12. 오전 5:36:52으아...알았어! 그럼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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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이름 없음◆OGZm6./zAE (5108693E+5) 2018. 5. 12. 오후 8:03:52스레주 갱신... 오늘 가게 예약 많아서 못 올 것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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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레비◆oVnKzQRgWc (6908077E+6) 2018. 5. 12. 오후 9:16:01우와.... 알았어! 그럼 14일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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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레비◆oVnKzQRgWc (7212392E+5) 2018. 5. 13. 오전 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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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레비 - 몰래 쓴 일기◆oVnKzQRgWc (7212392E+5) 2018. 5. 13. 오전 3:45:12×월 ×일
오늘은 파란 꽃을 꺾었다. 맛없었다.
×월 ×일
오늘은 조각을 했다. 조각은 칼보다 발로 하는게 더 잘된다.
....
×월 ×일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 내가 사실 솔라스가 말해주는것보다 더 정신붕괴가 심한게 아닐까. 오락가락 하는 두 모습 모두 나지만 하루중에 몇번이나 바뀌고 또 이렇게 (빗금그어짐. 살펴보면 '제정신으로 '라 적혀있다) 일기를 쓸 수 있는 날도 적은데. 붕괴율이 많이 높은걸까. 나는 언제 (빗금그어짐. 살펴보면 '죽어야' 라고 적혀있다)
×월 ×일
차가 맛있었다.
차랑 과자를 솔라스가 가져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월 ×일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미리 유언같은걸 써볼까 해서 이번에 일기를 써봐. 사실 할 말은 많이 없다. 솔라스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항상 미안하다고 전해줬으면 좋겠고, 또 내 유품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줘. 솔라스가 원하면 솔라스에게 전부 주어. 참, 붕괴 있잖아, 나는 결국 어떻게 죽어야 하는걸까. 어디 조용한곳에 가서 머리에 방아쇠를 당겨야 할까. 아니면 약을 치사량으로 먹어버릴까. 아픈것도, 내 모습을 보고 솔라스가 슬퍼하는걸도 보고싶지 않아. 자살해야할까 아니면 전투에서 죽어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빗금그어짐. 살펴보면 '솔라스가 날 죽여줬으면' 라 적혀있다)//////// 죽고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잖아. 이점은 솔라스랑 상담해야 할까. 말도 없이 혼자 죽어버리면 안되잖아. 솔라스 보고싶다.
×월 ×일
오늘은 정찰임무를 했다.
마수들 정말 싫어 `^`
×월 ×일
다리를 떼면, 그러면 조금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까? 아무한테도 말 안했지만 기사생활에 진절머리가 날 때가 많아. 난 내 다리가 싫어. 다리를 구부려야 사람 손을 잡을 수 있는것도, 아이들이 나를 보면 울면서 도망치는것도 슬퍼. 무엇보다 이제 솔라스에게 안기면 품 안에 있을 수 없잖아. (물자국)
×월 ×일
좋지 않아 정말 좋지 않아
점점 나약한 생각만 가득 들어. 왜 나는 하필이면 정신붕괴가 찾아온걸까? 트레에일 네가 나를 이렇게 좀먹어서 무너트리려고? 예전에 나는 이러지 않았을텐데. 분명 강직하게 서서 괜찮다고 말했을텐데. 기사같은거 때려치고, 다리도 잘라버리고, 솔라스랑 어디 한적한데 가서 살 수는 없을까. 난 기사같은거 왜 하고있지? 그때 왜 더 싸울 수 있다고 했지? 차라리 그때 죽었으면 솔라스에게도 나에게도 나앗을거야 분명.
×월 ×일
고양이들은 날 별로 안좋아해.
개들도!
×월 ×일
으악! 옛날 꿈 꿨어! -
701 레비 ◆oVnKzQRgWc (7212392E+5) 2018. 5. 13. 오후 11:25:40"어딜!"
강화병이 바로앞에 있는데도 잭에게 눈을 돌리다니. 잭에게 입은 데미지가 여간 큰게 아닌가보다. 잭에게 가도록 둘 수는 없지. 버겁지만, 많이 버겁지만 (톰은 어떻게 이 일을 혼자서 한건지 의문이 잔뜩 들었다) 창을 휘둘러 우터스의 다리를 때려, 넘어트리려 해본다 -
702 이름 없음◆OGZm6./zAE (0441577E+5) 2018. 5. 13. 오후 11:27:44드디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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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이름 없음◆OGZm6./zAE (0441577E+5) 2018. 5. 13. 오후 11:30:49>>700 허...헉! 저번에 말했던 일기다!!!! 우와... 진행중에도 느꼈지만 역시 레비의 심리상태가 확 드러나서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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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이름 없음◆OGZm6./zAE (0441577E+5) 2018. 5. 13. 오후 11:31:36이번 챕터가 끝나면 꼭 솔의 시점으로 >>700 에 대해서 독백을 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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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레비 ◆oVnKzQRgWc (7212392E+5) 2018. 5. 13. 오후 11:32:10>>703 이제 저걸 읽고 고통스러워하는 솔라스를 보면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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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레비 ◆oVnKzQRgWc (7212392E+5) 2018. 5. 13. 오후 11:43:21>>704 우히히히 으히히히히...... 그때가 너무 기다려진다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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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이름 없음◆OGZm6./zAE (0441577E+5) 2018. 5. 13. 오후 11:47:57"허, 커헉! 커허윽....!!"
잭은 일어나자마자 심각하게 피를 내뱉는 것과 기침을 동시에하면서 톰의 부축을 받아 조심스럽게 바닥에 앉습니다. ...역시 사람은 막 부리면 안된다는 교훈을 몸으로 보여주는 참된 선배 잭입니다.
"치유 계통 없어!?"
"여기서 하긴 무리야!"
"젠장! 살려! 무조건 살려내야 한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우터스를 맡은 당신들은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아니, 뭐... 솔직히 기사단에서 우터스랑 붙을 때 마다 상성이 영 좋지 못 한 것도 있습니다만 이정도로 밀어붙인 적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엄청난 성과입니다. 하지만 어쨋든, 우터스의 다리를 때리려는 당신을 보고 각각 쌍검의 카일라와 에이젝스의 소리탄이 각각 묘한 시너지를 내어서 우터스가 심하게 휘청이....다가 말려고 할 때 갑자기 톰이 크게 점프하며 우터스의 머리를 그대로 빠악! 하고 차버리며 같이 난입합니다.
"이건 잭의 복수!"
하지만 그 덕에 다시금 우터스에게 잡힐 뻔 하여 위험하려던 찰나, 본의아니게 톰과 우터스가 당신들이 몰아버리려고 했던 구석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
708 레비 ◆oVnKzQRgWc (7212392E+5) 2018. 5. 13. 오후 11:52:26"몰았는데 어째?"
다급하게 언성을 키웠다. 톰이 복귀했으니 대처는 더 빨라졌지만 이대로 장기전에 돌입하면 불리한것은 기사단 측이다. 여의검은 여전히 둔기로서 다가오려는 우터스의 사지를 쳐내고 있다. -
709 이름 없음◆OGZm6./zAE (4289109E+5) 2018. 5. 14. 오전 12:12:51"너희들 뭔가 하고 있었어?"
"응! 그러니까 붙잡아둬!"
에이젝스의 말에, 우터스가 가장 징글맞고 상대하기가 더러워서 피하고 싶던 대상 1위(영광스럽게도 3위는 당신입니다.)인 톰이 오자 우터스는 그제서야 제정신이 돌아오는지 기를 쓰고 더 넓은 곳으로 가서 당신들을 조질 일을 하려고 하지만 상대가 참 징글맞게 나쁩니다.
"넌 나랑 놀아야지!"
방패로 저런 마수를 구석에서 매타작하는 톰은 잠시 내버려두고...
"이렇...게! 해야지!"
카일라는 갑자기 자신의 검 두개를 교차시키더니 끔직한 쇳소리가 나도록 두개의 날을 억지로 비빕니다! 그러자 갑자기 두 검의 칼날이 새빨개지면서 열기를 품었으며, 카일라는 그중 하나를 당신에게 건네주려고 하며 말합니다.
"오랜 못 쓰지만 고기를 지지기는 좋으니까 들고 써!"
붉은 어금니 발동! 앞으로 12턴 동안 쌍아검은 화속성이 됩니다. -
710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12:19:56"알겠어!"
영광스런 3위라니! 레비가 알면 기뻐할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레비는 카일라가 던저준 칼을 받고는 역수로 뒤었다. 키가 키다보니 내려찍는 공격이 더 강하기 때문이였다. 우터스를 구타하는 톰을 지켜보다가 잠시 틈이 나면 체중을 실어 우터스의 머리에 칼날을 내리찍어보려 한다. -
711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12:38:55앗 카일라의 검은 저 불검을 만들 때 까지 피나는걸 막으려고 일부로 카일라가 역수로 쥔거니까 레비부터는 날쪽으로 쥐어도 돼!//
바로 머리부터 노리는 당신! 굉장히 알뜰한 공격입니다만 이 검, 당신의 여의검에 비해서는 굉장히 가볍고 린치가 짧습니다. 그 덕분인지 우터스의 머리를 빗겨서 엉뚱하게 어께를 슬쩍 베며-살이 타들어가는 소리는 덤입니다.-끝납니다.
"뭐야? 아직도 그게 오래걸리는거야?"
"댁한테는 듣고싶지 않아!"
아마 이쪽은 서로 구면인듯, 카일라는 열심히 팔 하나를 이쪽으로 와서 공격 못 하게 떼어버리려는듯이 집요히 노리기 시작합니다. -
712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12:47:50"크... 짧네."
붕대로 여의검에 묶으면 내구력이 약해서 못써먹는다. 어쩔수 없지. 근거리 전투는 특기가 아니지만 (상체를 기준으로다! 하체는 다리로 뻥 뻥 차면 되니까) 칼을 다시 제대로 잡고, 가벼운 속도감을 살려 우터스의 머리를 찔러넣어본다 -
713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1:07:40붉은 어금니: 10
최후의 발악-???: 40이하시 발동. .dice 0 100. = 46
######!!!
우터스의 한 쪽 팔은 카일라가 단단히 상대중입니다. 당신과 톰이 열심히 우터스를 상대하는 덕분에 공격판스는 참 많지만, 이 무기는 찔러넣는것은 좀 어려운지 베이는 것은 제법 깁거나 넓게 하기는 용이해도 찌르려고 하면 얇게 베이고 엇나갑니다. 아마, 우터스가 일반 마수보다 강한 내구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도 한 몫 하겟지요. -
714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1:09:09>>713 추가!
하지만, 확실히 우터스는 지쳐갑니다. 우터스의 몸부림은 초반에 여럿을 한꺼번에 쳐낸 만큼의 힘을 갖고있지 않습니다. -
715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1:13:32"....!"
초반보다 확실히 약해진것이 눈에 보인다. 이제 좀 죽어야 쓰겠는데! 어째서 죽지도 않고 이러는건지! 레비는 붉은 어금니를 양 손으로 붙잡고, 잠시 뒤로 빠졌다가 이번에는 목을 베어본다 -
716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1:24:32-???: 60 이하시 발동. .dice 0 100. = 97
####!
우터스가 마지막으로 발악하는듯 거세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뭣보다 톰의 방패가 무척 아팟습니다. 그의 발은 한쪽이 떨어지고, 나머지 한 쪽도 거의 못쓸 지경입니다. 한 쪽 팔은 카일라에 의하여 제지되었으며... 결국 당신은 그의 목을 베는 것에 성공합니다. 우터스의 피가 사방에 뿜어지려고 할 때 찰나의 틈을 타서 톰이 당신의 입과 코를 꽉 막고 뒤로 가려 합니다. 그제서야 솔라스를 포함한 주술사들이 거리를 좁히며 피에게서 당신을 보호하려는듯, 아니면 총 공격을 하려는 듯이 화력을 올려 퍼붓습니다!
30 이상시 성공, 10 이하 우터스의 의한 심각한 데미지
.dice 1 100. = 14
"##. ###."
누가 한 말일까요? -
717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1:31:15"고마워!"
우터스의 피를 들이마시지 않았다. 그 점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 다시 다가가는것은 악수인것 같고 주술사를 보조하는게 더 나은것 같으니까, 남은 한 쪽의 다리를 여의검으로 후려쳐 넘어트리려 해보자 -
718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1:53:35우터스가 꿀럭대며 그의 몸에서 사방에 피가 나옵니다. 기사단 최악의 마수중 하나인 저 끈질긴 것이 그 오랜 시간동안 존재하다가 드디어 당신들에 의하여 죽습니다. 그러나 그의 피는 제 주인을 버리고 타인에게 기어코 들어가려는 듯이 톰과 당신에게 들어가지 못 하자 두 사람의 뼈를 부러뜨립니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별것 아닌 발악! 곧 피 마저 가루처럼 갑자기 부스러지며 끝납니다.
"돌아가면, 진 ..짜. 치료사들 좀 늘려..."
자가회복한 잭은 사태가 무사히 끝남을 알고 저 말을 하더니 드디어 기절합니다.
"자! 이제 남은 사람들은 부상자 빼고 잔당처리에 들어간다!"
톰, 잭, 당신, 솔라스랑 몇몇 주술사들과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카일라는 당신에게서 자신의 검을 다시 가져갑니다.-이 아까 봐왔던 벌레, 위쪽의 다른 인원들이 못잡았을지도 모르는 다른 라몽의 대원들을 잡기 위하여 움직입니다. 수고했어요! 레비! -
719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1:55:36드디어 우터스도 처치했다!!!!!!
참고로 클리어 난이도는 간신히 중하! 사람이 셋 정도 더 죽었으면 숨겨진 필살기랑 영 좋지 않은 루트 하나가 해금될 뻔 했는데 다행이였어...! 정말로 다행이였어!!! (레비즈 껴안!) -
720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1:56:00레비주... 아앗..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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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2:00:04"으... 우웩.."
전투가 끝난 피로감 탓일까, 제 탓에 죽어버린 스많은 사람들 탓일까. 레비는 우터스가 죽자 어벙벙한 눈빛을 잠시 보이다가 구석으로 가서 토악질을 했다.
'안괜찮아. 안괜찮아ㅡ '
언제부터 기사가 사람을 죽여야 했지? -
722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2:03:28>>719 이게 중하니까.... 앞으로 전투에서는 몇 번 죽어가며 싸우겠구나! 와아! 그래도 안죽고 잘헀다! 만세! (스레주 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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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2:18:54묵묵히 솔라스는 당신의 등을 두들겨줍니다. 당신과는 달리, 당신의 애인은 이미 사람이 죽는것에 감흥이라는 것이 점점 없어졌기에 그는 착찹하긴 해도 당신만큼 괴롭진 않았습니다.
이곳은 부상자와, 손가락 까딱 못 할 만큼 지친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을 살피는 사람만 남았습니다. 그중에서는 당신처럼 토악질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까의 다리랑 팔이 잘린 사람도 다른 사람에 의하여 처치를 하는 중입니다.
"팔이랑 다리가 남아있었다면 어떻게든 주술로 붙였을지도 모릅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보조 의수라던지 의족을 붙인다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더이상 전투원이 될 수 없습니다. 만약 행정병으로 옮기시고 싶으시다면..."
그나마 저 사람은 저런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당신보다 나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아니였잖아요? 잘린 다리는 성하지 않았고, 의수라던지 의족을 선택하려고 하기엔 기지와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단 둘이 있을 때 심하게 다쳐버렸죠. 그 때 어떤 상태였더라... 아. 그렇죠 참. 아군이라고는 솔라스밖에 없고, 기지는 참 멀고, 다리는 두 짝 다 없지만 간신히 방금 죽인 새끼 트레에일의 다리는 쓸 수 있었죠. 솔직히 말하자면, 다리를 융합시켜도 바로 움직일 수 있는것도 아니였지만 응급처치만 하고 가기엔 상황이 참 더럽게 끔직한 것도 있어서 둘 다 선택권도 없는게 죽을맛이였던 것에 비해서 저 병사는 그나마 더이상 위험한건 없고, 기지 근처라서 의수랑 의족을 맞추거나 할 수 있죠.
"마수의, 마수의 팔다리를 붙여주세요. 빌어먹을, 이대로 물러나면 체드를 볼 수 없어!!!"
또다른 비극이 여기서 일어났습니다. 아. 당신이랑 같이 싸우다가 죽은 사람중 하나의 이름이 체드라는... 기억하면 할수록 참 암울해지는 사실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만 당신은 여전히 살아있고, 살아있을 뿐이죠.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요. 뭐ㅡ.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지만요. 그러니 일어나서 이곳을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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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2:24:44필력이 쩔어졌으면 좋겟다... 슬픈 묘사랑 슬픈 상황을 더 현실적이고 세밀하게 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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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2:25:49"...솔. 업어줘."
기운빠진 목소리. 더이상은 저 모습을 볼 수 없었으니, 소매로 입가를 닦고는 솔라스의 등에 얼굴을 묻는것으로 피해버린다.
'강화병이 왜 되고싶은거야. 되서 좋을거 하나도 없단말이야'
눈물이 천천히 솔라스의 등을 적시는걸, 그는 알까 모르겠다. -
726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2:33:06>>724 필력이 쩔어주면 좋겠다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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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2:40:08"유해들을 전부 수거했습니다."
"이쪽도, 부상자들 대부분 처치 완료했습니다!"
"좋아요. 그러면... 이제 모두 귀환합시다. 아직 힘이 남아있는 분들은 보행이 불가능한 동료분들을 부축하거나 업어주십시오!"
어쩌면 저들이 더 당신보다 독할지도 모를정도로 남은 사람들은 열심히 제 할일을 해낸 뒤 일어섭니다.
"당분간 휴가라도 달라고 하자. 그냥, 몇일만이라도 아무 생각없이 둘이서 쉬자."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하여 마음의 일부가 이미 당신을 만나기 전에 죽은 솔라스. 그나마 밭은 숨을 헉헉거리며 간신히 살아가는 마음도 당신을 따라 죽어가는 그였기에 딱 거기까지만 말하고 언제나 그렇듯 당신을 업어주며 다른 일행들과 같이 비척비척 출발합니다. 축축한 등, 점점 지쳐가는 당신, 그것에 따라 어딘가 점점 죽어가는 감정. 영혼.
여기까지 오긴 힘들었지만 다들 말도 없이 적당히 어두운 통로들에 횟불을 들고 묵묵히 나아갑니다. 당신들이 지나오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루트를 이용하니 제법 빠르게 맨 처음 떨어졌던 거기에 도착하여, 이미 다른 사람들이 설치한 사다리와 부상자를 수송하기 위한 도르레가 설치되었기에 솔라스는 피곤한 몸을 무쇠로 여기는 것 처럼 당신을 업은채로 한 손만 써서 어찌저찌 사다리를 올라갔습니다. -
728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2:41:39>>727 추가
어느세 달빛이 가득한 가운데 결국 아직도 다른 곳을 뒤지는 사람들을 제외한 모두가 나와서 기지를 향하여 가기 시작했습니다. -
729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2:48:33'사다리는 내려줘도 됬을텐데'
레비는 또 남모를 생각을 하며 솔라스의 등을 더 강하게 껴안았다. 언제 이 감정이 날아가버릴지 모르고, 그걸 어떻게 해야 좋을지 레비은 알지 못했다.
"미안해."
젖은 목소리로 제일 먼저 드는 감정을 표시할 뿐 -
730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2:49:29질문!
레비랑 솔라스는 어디서 잠을 자?
레비는 다리때문에 일반적인 방으론 못잘것 같은데 -
731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12:01솔라스는 무거운 한숨이 쉬어지려는 것을 막습니다. 언제나 님의 죽음을 보고, 또 괴로워 하는 당신의 괴로움을 보며 괴로워할뿐, 어떤 감정적인 반응이나 생각도 없이,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면 타인의 죽음이나 고통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 크게 마비된 그는 당신이 들으면 기막혀할 말을 합니다.
"사람은 늘 죽어. 레비. 그 사실에 매일 아플 수 있는 사람은 너처럼 다정한 사람이 아니면 없어."
아마 당신이 자신보다 더 슬퍼하기에 슬픔이라는 감정도 간신히 잡은 솔라스는 그제서야 당신이 죽었을때, 자신은 슬퍼하는 것보다 그저 한없이 절망하고 괴로워할것임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늘, 이런 사실은 모를때보다 알게 될때가 그 충격이 배가 되는 법. 당신을 잃을까봐 무서워서 그는 오히려 약간 손에 힘이 빠지려 했지만 당신을 절대 내려놓지 않습니다.
"저기 봐! 기사님이야!"
"기사님들이 넷이나 돼!!!"
"드디어 끝난거야?"
"무서웟는데..."
"우와..."
"다들 물러서십시오! 아직 위험할 수 있습니다!"
"줄 밖으로 나오시면 안됩니다!"
"기사님들! 감사합니다!"
그라고, 패잔병같을수도 있는 기분에 쌓인 당신들의 심정도 모른채로 저 멀리서 당신들을 바라보며 달려가려는 것을 병사들이 막아서 아쉬워 하는 마을사람들이 보입니다.
그중에는 여자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남자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가난한 사람도 있었으며, 비교적 좋은 옷을 입은 사람도 있습니다. 노인이 있는가 하면 어린 아이도 있고 불안해 하는 표정을 지은 사람과 환희에 가득 찬 사람, 당신들을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사람, 감사를 하는 사람, 이제는 안전한 것인지를 물어보는 사람과 기도를 하는 사람, 아마 피난을 준비했었는지 가족들과 같이 짐을 잔뜩 들고있는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그래요. 시골이라 100명은 안될테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을 보고 있습니다.
<clr LightCyan>당신들이 결국</clr> 지켜낸것에</cle> 성공한 사람들이 거기에 있습니다. -
732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13:43>>730 강화병들의 편의를 위한 전용 숙소가 있어! 방들 수는 얼마 없지만 대게는 무우척 넓어... 게다가 침대도 짱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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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14:15>>731 (중간만 들어간 것을 본다)(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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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3:20:40"그래도..."
예전에야 자주 했을 말들. 사람을 죽이는것이, 사람이 죽는것이 싫어서 기사단에 지원하고 기사까지 된 레비에게는 언제나 익숙해지지 않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아, 물론 정신붕괴 이후에 나타난 레비에게는 별로 아플것 없다.
"으...."
사람, 사람, 사람
결국에는 사람을 잃고싶지 않아서 된 기사. 괴물 다리까지 달아가며 싸운것은 분명 이 장면을 언제고 본 기억이 있어서일 것이다. 레비는 울먹한 얼굴로 미소지으며 한 손을 흔들었고, 오늘 밤은 그나마 괜찮게 잘 수 있을거란 예감이 들었다. -
736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3:21:11>>732 오! 그럼 둘이 동거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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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35:33솔라스는 무거운 한숨이 쉬어지려는 것을 막습니다. 언제나 님의 죽음을 보고, 또 괴로워 하는 당신의 괴로움을 보며 괴로워할뿐, 어떤 감정적인 반응이나 생각도 없이,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면 타인의 죽음이나 고통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 크게 마비된 그는 당신이 들으면 기막혀할 말을 합니다.
"사람은 늘 죽어. 레비. 그 사실에 매일 아플 수 있는 사람은 너처럼 다정한 사람이 아니면 없어."
아마 당신이 자신보다 더 슬퍼하기에 슬픔이라는 감정도 간신히 잡은 솔라스는 그제서야 당신이 죽었을때, 자신은 슬퍼하는 것보다 그저 한없이 절망하고 괴로워할것임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늘, 이런 사실은 모를때보다 알게 될때가 그 충격이 배가 되는 법. 당신을 잃을까봐 무서워서 그는 오히려 약간 손에 힘이 빠지려 했지만 당신을 절대 내려놓지 않습니다.
"저기 봐! 기사님이야!"
"기사님들이 넷이나 돼!!!"
"드디어 끝난거야?"
"무서웟는데..."
"우와..."
"다들 물러서십시오! 아직 위험할 수 있습니다!"
"줄 밖으로 나오시면 안됩니다!"
"기사님들! 감사합니다!"
그라고, 패잔병같을수도 있는 기분에 쌓인 당신들의 심정도 모른채로 저 멀리서 당신들을 바라보며 달려가려는 것을 병사들이 막아서 아쉬워 하는 마을사람들이 보입니다.
그중에는 여자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남자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가난한 사람도 있었으며, 비교적 좋은 옷을 입은 사람도 있습니다. 노인이 있는가 하면 어린 아이도 있고 불안해 하는 표정을 지은 사람과 환희에 가득 찬 사람, 당신들을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사람, 감사를 하는 사람, 이제는 안전한 것인지를 물어보는 사람과 기도를 하는 사람, 아마 피난을 준비했었는지 가족들과 같이 짐을 잔뜩 들고있는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그래요. 시골이라 100명은 안될테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을 보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결국지켜낸사람들이 거기에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ㅠㅠ// -
738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37:26(파란빛을 내려다가 장렬히 죽은 사람이 여기에 있다...)
>>736 아마 그럴 것 같아! 물론 처음엔 각방을 쓰다가 레비가 정신붕괴가 된 이후로 같은방을 쓰는 일이 많아지거나.... 아니면 방은 서로 따로 있지만 사실상 매일 같은 사람 방만 쓰거나? -
739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3:43:03>>738 솔라스도 주술사니까 아마 따로 배정된 방이 있겠지? 으 좋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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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43:50"기사님이 이쪽을 보셧어!"
"나를 바라보면서 손을 흔드셨다고!"
"많이 피곤해보여..."
"뤼아반 얘기 들었어? 기사님들이 아니면 우리가 그렇게 될 뻔했다고..."
"어디 무서워서 살겟어?"
"그래도 우리들은 기사님들이 지켜줄거야!"
그들의 생기있는 대화가 어렴풋이 들릴 때 까지 아무말도 없던 솔라스는 드디어 입을 열어 조금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였습니다.
"우린 오늘 옳은 일을 해낸거겟지. 죽은 동료들도 옳은 일을 하다가 가버린거니까 지금쯤 천국 문턱엔 갔을거야."
손흔드는 당신을 따라, 좀 쓴 웃음을 지으며 솔라스는 당신을 데리고 기지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정말로 다 끝났습니다.
//오늘의 진행은 이걸로 끝!// -
741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46:17>>739 솔라스 방의 특징: 이미 먼지투성이가 되어버렸다... 주인님... 보고싶어...!
농담이고. 아마 레비 방에 거의 상주하다시피 해서 거의 옷갈아입거나 갈아입을 옷을 챙겨가거나, 각종 강화병에 대한 자료들이나 자료의 복사본들을 가득 모아둔 창고에 가까운 곳이 되어버린지 오래야. -
742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3:47:16>>740 이번 챕터도 이걸로 끝인가...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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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3:49:17이제 솔라스의 독백이 올 차례다 크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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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51:04>>742 라몽은 나름 큰 사이비 단체라서 루트에 따라 또 크고 작게 만나거나 언급될 가능성이 높은 단체지만.... 당장은 신물이 나서 등장할 예정은 없어! 으하하하하하!!!! 이제 부상을 핑계로 병가휴가도 가능하고! 당분간은 정말 해피해피하다!
수고했어 레비주! -
745 이름 없음◆OGZm6./zAE (9588739E+5) 2018. 5. 14. 오전 3:52:17>>743 지금은... 챕터 엔딩응 보는데 체력고갈이 와서... 아마 내일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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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3:58:35>>745 알았어! 아참, 이제와서 궁금한건데, 우주의 그릇에 우터스의 피를 담으면 어떻게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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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이름 없음◆OGZm6./zAE (659601E+52) 2018. 5. 14. 오전 4:12:17>>746 총 세가지의 효과가 있어.
우터스의 ###가 뭔지 해석할 수 있고(정신을 세뇌당할 위험 있음)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0.5배 올라가는 것과 동시에 우터스가 적의를 갖지 않은 대상이라면 우터스의 피로 죽을 일은 없어.
그리고 ## ###이랑 연결될 수 있는 이 세상의 숨겨진 섭리 일부를 정신붕괴 수치 +2와 함께 얻을 수 있지.
이득과 손해가 같이 있는거라서 솔직히 두근두근했어! -
748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4:14:21>>747 앗 아앗...! 해볼걸 그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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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이름 없음◆OGZm6./zAE (659601E+52) 2018. 5. 14. 오전 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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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이름 없음◆OGZm6./zAE (659601E+52) 2018. 5. 14. 오전 4:22:31어제 새벽즘 레스를 기다리다보니 이상하게 낙서가 땡겨서 그린다는게 그만 레비를 땡그리로 그려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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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4:25:01>>749 우와 지도까지 준비해줬구나 엄청 대단해!! 멋져!
>>750 레비 끼여엉! -
752 이름 없음◆OGZm6./zAE (659601E+52) 2018. 5. 14. 오전 4:32:56>>751 왜냐하면... 초반에 3갈래길이 나왔을 때 갑자기 머릿속 지도가 사라지기 시작해서 급하게 그렸어야했거든!!! (자기가 생각하고 자기가 쉽게 잊는 유형)
땡글이로 그려서 미안했는데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고마워!
아주 언젠가는 손이 받쳐준다면 다른 그림체로 그릴 수 있기를..... (기도) -
753 이름 없음◆OGZm6./zAE (659601E+52) 2018. 5. 14. 오전 4:34:15그럼, 내일을 위하여 난 먼저 들어가볼게! 잘 자 레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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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레비 ◆oVnKzQRgWc (3882001E+5) 2018. 5. 14. 오전 4:35:49>>753 잘 자 스레주! 내일봐!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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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이름 없음◆OGZm6./zAE (348401E+53) 2018. 5. 14. 오후 3:36:45>>700 은 한 상황씩 창작해서 해볼게!//
"레비, 그거 먹는 거 아냐! 뱉어!"
"왜애애!!! 파란 게 이쁘잖아! 이쁘면 맛있다고!"
"떽!"
매번 레비가 기행을 벌이면 느끼는 것이었지만, 정말 왜 저러는지 솔라스는 이해할 수 없었다. 처음엔 갑자기 피어난-약재가 아니라면 꽃에는 관심이 없는 전지적 솔라스 시점-꽃을 바라보면서 아이처럼 또 까르륵 거리길래 아. 참 예쁜 꽃이네. 그렇지? 하고 적당히 맞장구만 치면 되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도 많은 곳에서 달려들더니 갑자기 꽃을 뽑아서-본인은 나중에 꺾었다고 하지만 그건 솔라스의 눈에 보기엔 꺾어버리는 것보다 훨씬 투박하고 과격하였다-는 그걸 자기 입에 넣고 우적거리려는 것이다.
"뱉어! 레비! 뱉으라고!"
"싫어! 먹을거야!"
열심히 레비에게 고개를 치켜들고 엄하게 말하자, 또 뭐가 그렇게 억울한 것인지 눈물을 글썽이고는 내 앞에서 잔뜩 얼굴을 찌푸리다가 결심을 한 듯 내 얼굴을 억지로 자기 손으로 밀어내며 넘어가지 않을게 뻔한 맛없는 꽃이랑 줄기를 입안에서 우물거리다가 정말로 울면서 뱉어낸다.
"맛없어! 맛없어...! 으어헝! 엉엉..!"
"정도껏 해! 뭘 잘 했다고 울어!"
기어코 말릴 때는 말도 안 들어서 저 고생을 사서 하더니만, 결국 울어버리자 자신도 모르게 배액하고 소리를 쳐버리고 바로 후회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는 애한테 바로 소리를 치다니, 레비는 정말 어쩔 수 없는데, 어쩔 수 없는데 또 못 참았다. 또...!
"솔... 솔이... 나한테 화를 내!!!"
"레비, 그게 정말 미안했어, 일부러 그러려고 한건 아닌데..."
"솔라스가 나한테 소리를 질렀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어떻게!!"
그 순간 솔라스 폰이라는 남자의 머릿속은 종이가 구겨지는 것처럼 형편없이 구겨졌다. 어떻게 라는 말 때문이였을까? 아니면 소리를 질렀다는 그 사실?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는 그 순간 슬쩍 떨리려는 손으로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손을 뻗고 간신히 서럽게 우는 그녀의 허리를 토닥였다.
"미안해, 레비... 미안해..."
그 뒤로 한동안 솔라스는 식물의 이파리건 꽃잎이건간에 파란색이면 기겁을 하였었다. -
756 레비 ◆oVnKzQRgWc (441942E+54) 2018. 5. 14. 오후 4:08:20>>755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저정도로 해야 솔라스가 화내는구나 음음 좋아 좋아 이제 며칠 쉴동안 저렇게 해서 솔라스한테 혼나보고 해봐야지. 그냥 일기쪼가리에 이렇게 긴 글 서줘서 고마워! 스레주 내가 많이 사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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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이름 없음◆OGZm6./zAE (2471367E+5) 2018. 5. 14. 오후 7:51:03>>756 참고로 저땐 솔이 잠깐 예민하던 때라서.... 그나저나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갱신! 일찍 출근하라니까 불길하네... 만약 내가 12시까지 못 온다먼 ......아마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
758 레비 ◆oVnKzQRgWc (0129662E+5) 2018. 5. 14. 오후 9:01:29>>757 기다릴테요! 1시부터 나는 기다릴테요!
레비가 먹은 파란꽃이 되게 맛없었나봐.. 보통 솔라스가 화를내면 놀라면서(울면서) 왜그러냐고 화내지 말라고 화내는거 싫다고 했을텐데 화내는걸 보면 트레에일급 맛이였음이 분명하다!
추가로 일기장은 비밀번호가 걸린 노트야! 비밀번호는 당연하다싶이 000이다.... 위치는 옷장 안쪽이려나 -
759 레비 ◆oVnKzQRgWc (3164742E+6) 2018. 5. 15. 오전 12:03:33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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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레비 ◆oVnKzQRgWc (3164742E+6) 2018. 5. 15. 오전 1:01:10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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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레비 ◆oVnKzQRgWc (3164742E+6) 2018. 5. 15. 오전 2:01:00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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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레비 ◆oVnKzQRgWc (3164742E+6) 2018. 5. 15. 오전 2:37:08자러갈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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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레비 ◆oVnKzQRgWc (857894E+60) 2018. 5. 15. 오전 8:48:24레비가 제정신일 때의 밤 테마 : https://youtu.be/TumwEj5sj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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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이름 없음◆OGZm6./zAE (488659E+62) 2018. 5. 15. 오후 7:21:51스레주 갱신.
헛... 두시까지 기다려줫었구나...
오늘은 1시~2시 사이에 올 것 같아! -
765 레비 ◆oVnKzQRgWc (4672897E+6) 2018. 5. 15. 오후 7:26:18>>764 좋아 그럼 그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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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이름 없음◆OGZm6./zAE (488659E+62) 2018. 5. 15. 오후 10:07:13갱신! 일이 무척 빨리끝났다!
....왜이렇게 기복이 심한 가게일까... -
767 레비 ◆oVnKzQRgWc (3367957E+6) 2018. 5. 15. 오후 10:16:43>>766 오... 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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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이름 없음◆OGZm6./zAE (488659E+62) 2018. 5. 15. 오후 11:21:38핫... 지금봣다...!
그러면! 오늘은 또다른 스토리를? 아니면 일상? 어느쪽이 좋아? -
769 레비 ◆oVnKzQRgWc (3367957E+6) 2018. 5. 15. 오후 11:45:03>>768 솔라스에게 혼나고 싶으니까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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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이름 없음◆OGZm6./zAE (488659E+62) 2018. 5. 15. 오후 11:49:24>>769 혼나짘ㅋㅋㅋ맠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하지만 의외로 솔라스는 미묘하게 예민해지는 일이 많지... 그러면 일상이므로 선례는...!
.dice 1 2. = 1
1.솔 2.레비 -
771 이름 없음◆OGZm6./zAE (488659E+62) 2018. 5. 15. 오후 11:50:53나군....ㅋ 그러면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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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레비 ◆oVnKzQRgWc (3367957E+6) 2018. 5. 15. 오후 11:50:57야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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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이름 없음◆OGZm6./zAE (7393153E+6) 2018. 5. 16. 오전 12:04:29[...하기 때문에, 사실상 주술로서 사람의 정신에 간섭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행위라는건 모든 정신계 주술을 배우는 주술사들이 제일 먼저 염두해야 하는 사항이다.]
지긋지긋한 아는내용의 앞에서 솔라스는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뒤로하며 다음장을 넘겼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포로를 쇠내시키거나 고문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던 칼라마의 마법이 각광받고 있으나 아직도 피험자의 뇌/정신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으며... (중략) 그렇기에 효과적이긴 해도 아직 실용화 하기는 어렵다.]
거기까지 읽던 솔라스는 짜증나는듯 읽던 책을 불가로 던져버렸다. 이것도 아니다. 그나마 유용하다는 정보가 있어서 구한 것인데 여기에도 방법같은건 없다. 저번의 임무를 마친 뒤에 레비의 정신은 더 좋지 않아졌는데 이번에도 허탕이라니, 솔라스는 끓어오르는 짜증을 삭히려는듯 주먹을 쥐었다가 펴길 반복하고 뒤를 돌았을 때 보이는 레비를 보고 눈을 크게 떳다.
"...레비? 언제부터 거기있었어?" -
774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2:12:55"솔 되게 재미없는거 봐."
혀를 쭉 내밀며 푸념하는이는 바로바로 레비! 솔라스의 뒤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책을 슉 뺏고는 머리 위에 덮어썼다.
"한~ 참 전부터 계속 있었어!"
대단하지, 칭찬해줄만 하지~ 하고 오두방정을 떨지만 사실은 거짓말. 솔라스가 책을 읽는걸 지켜본건 10여초 남짓이다. 신기한것은 이 과정에서도 머리 위에 있는 책은 안정적이라는 점! -
775 이름 없음◆OGZm6./zAE (7393153E+6) 2018. 5. 16. 오전 12:30:25"그래도 이젠 이런거 말곤 볼것도 없지만."
책을 확 뺏으려다가 참으며 솔라스는 책을 뒤집어쓴 레비를 피식하고 바라봣다. 아마 잔뜩 긴장해서 읽던 책이여서 그런지 한 순간에 피곤함이라던가 긴장해있던 것이 팍 하고 풀리듯 온 것이리라.
"문 열고 들어오는 소리도 못 들었네..."
옆에 깨질만한 물건이라도 있었다면 어쩔까 할만큼 오두방정을 떠는 레비를 보며 적당히 조심하라고 말하다가 눈가를 주물렀다.
"그래서, 오늘은 뭐 하고 있었어?"
요즘처럼 괜찮을때는 좀 혼자서 두는 적도 있기에 솔라스는 그렇게 물어본다. -
776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2:32:16혼나야 하는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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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이름 없음◆OGZm6./zAE (7393153E+6) 2018. 5. 16. 오전 12:36:54>>776 알아서...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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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2:39:06"잉. 그럼 나랑 놀자!"
책을 머리 위에서 팔락거리다 침대쪽으로 슉 던지고는 제안한다. 아아... 저 귀한 녀석이 여기저기 접히고 찢어졌을지도 모른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솔라스의 여드랑이에 손을 넣고 일으켜 세워보는 레비.
"오늘은 눈사람 만들고 왔어!"
창 밖을 가리킨곳에 사람 키만한 눈사람이 서있었다. 더럽게 여기저기 흙과 짚이 묻었지만 자랑스런 모양 -
779 이름 없음◆OGZm6./zAE (7393153E+6) 2018. 5. 16. 오전 12:49:06"그래그래ㅡ. 기다려."
요 몇일을 집중하느라 레비에게 소홀했던 것이 떠올라 괜스리 미안한 것인지 책을 집어들어 구겨진 부분을 잘 펴두었다. ...깜박했는데 이거 잭 선배에게 빌린거다. 아. 구겨진걸 알면............................살려줘. 라고 생각하다가도 나중의 일은 나중에 걱정하고 싶어서 재빨리 창밖을 본다.
"용캐도 저정도까지 했네. ...잠깐. 손 괜찮아? 또 저번처럼 장갑없이 했다가 동상걸린건 아니지?"
저번에 고생한걸 떠올리며 손을 보여달라는 듯이 자기 손을 뻗는다. -
780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2:55:55"괜찮아! 나가자!"
손 끝이 평소보다 붉은것은 보기만 하면 알 수 있을것이다. 자기 쪽으로 뻗어온 솔라스의 손을 잡고는 문 밖으로 걸어나가려 하는 레비. 그 손의 차가움이 순식간에 솔라스의 손을 타고 들어간다. 동상! 심하진 않지만 손 끝에서 맥박이 느껴지는걸 보면 확실히! -
781 이름 없음◆OGZm6./zAE (7393153E+6) 2018. 5. 16. 오전 1:07:13습관적으로 한숨이 나오며 설설 끌려가려다가 금방 잡힌 손을 통해서 한기와 맥박을 느끼자 눈가가 살짝 찌푸려진다. 왜 매번 말하는데도 장갑을 자꾸 끼지 않는것일까 싶어 억지로 손을 꼭 잡은 채로 멈춘다.
"레비. 잠깐만. 손 녹이고 가. 장갑도 껴야 하고."
저도모르게 슬쩍 말이 굳게 나와서 숨을 들이싀다가 한숨을 다시 쉰다.
"감기걸려. 그러니까 좀 있다가 같이 나가자." -
782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13:22우주의 그릇이랑 여의검 반납하고 방패 아니면 갑옷도 얻어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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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이름 없음◆OGZm6./zAE (7393153E+6) 2018. 5. 16. 오전 1:15:13>>782 아마 그릇은 도착하자마자 뜯겼... 아니. 제출했을거야. 보통은 오자마자 발견한건 바로 제출하거든. 그럼 하는김에 방패나 갑옷을 얻으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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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15:46"읭."
오지 않는 솔라스를 보며 왜 그러냐는듯한 눈빛을 만든다. 어째서 지금 나가 놀지 않는거야! 지금 돌맹이를 들춰보면 공벌레가 있을거고, 또 낙엽을 뒤집으면 무당벌레들이 있을건데!
"감기 안걸려! 가자아~"
조금 힘을 써서 밖으로 나가려 하는 그 얼굴엔 천진난만한 미소가 듬뿍 담겨있었다. -
785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26:27>>783 그래도 좋지!
-
786 이름 없음◆OGZm6./zAE (7393153E+6) 2018. 5. 16. 오전 1:27:48"기다려! 기다려!"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솔라스-여전히 열은 조금씩 받고 있다.-는 아슬아슬하게 장갑을 찾아서 억지로 끼워주며 나간다.
"하여튼, 언제봐도 기운은 좋다니까... 이런 추운 날에도 계속 나가고..."
사실 계절상으로는 봄이라 슬슬 눈이 적게 오긴-여름되면 다른곳 늦가을 수준이다.-하지만 아직도 추운곳이 여기임에도 매일 기운차게 노는게 대견한 것도 있지만, 기사를 할 체력을 지금의 레비가 그냥 두고 있지도 않겟거니 싶어서 놀아주기로 한 것이였다. -
787 이름 없음◆OGZm6./zAE (7393153E+6) 2018. 5. 16. 오전 1:30:12>>785 그러면 저 레스에 잠깐 추가해서...//
그렇게 둘이 나가려고 할 때였다. 별안간 다른 병사가 오더니, 여의검을 들고 솔라스와 레비가 무기창고로 가야 한다는 말을 대신 전해주고 가버리자 솔라스는 또 뭔가 골때리는 일이 있겟다 싶어 인상을 살짝 구겼다. -
788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34:53"불편한데...."
그래도 솔라스가 끼워줬으니 뚱한 표정 이상의 불평을 내보이진 않았다. 끼면 손이 둔해진단 말이야.
"참 참, 아무개가 가는길에 나한테 과자도 줬다- 부럽지?"
보병 아무개는 저번에 레비에게 소집명령을 전달한 보병이기도 하다. 보통 연락은 그 보병을 통해 하니 사이는 꽤 친한 편. 주머니 안쪽에는(포장 없이) 아직 그 쿠키가 조금 남아있었다. 비록 눈에 젖고 흙같은것도 묻었지만. 마침 생각이 난듯, 밖으로 향하는 길에 솔라스에게 그 쿠키를 먹여주려 해 보았다. -
789 이름 없음◆OGZm6./zAE (9172373E+5) 2018. 5. 16. 오전 1:53:17"그래도 참아."
언제나 당신의 애인은 당신과 관련된 부분만큼은 완고했다. 덕분에 당신이 받아들일 때 까지 표정을 일관되게 지엇던 솔라스는 곧 만족한듯이 가려고 하다가 아무개씨의 과자라는 말에 한 쪽 눈가를 으쓱였다. 음. 이거 좀 먹긴 그런데... 라고 생각할 때에 먹여주려고 하자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고맙긴 한데, 쿠키에서 흙냄새도 나고 축축해. 레비. 그거 못먹어."
문득 파란 꽃 사건이 나서 몸서리가 날 것 같던 솔라스는 당신을 올려다보며 고개를 내저으며 당신을 대신하여 여의검을 챙겨준다.
"음. 뭐. 그래도 매번 널 챙겨주는건 고마우니까 나중에 그녀석 한테는 나도 보답은 해야겟네."
라고 말하며 제발 지금 가는 이유가 간단한 일이길 빌었다. -
790 이름 없음◆OGZm6./zAE (9172373E+5) 2018. 5. 16. 오전 1:53:53아으... 머리가 아파서 그런가 레스 쓰는 속도가 평소보다 느린 것 같아.....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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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1:59:12"진짜?"
쿠키가 축축한건 눈때문이다. 흙냄세가 나는건 레비가 뒹굴어서 그렇고. 보병 아무개는 잘못이 없다, 모두 레비의 잘못! 솔라스가 거부한 쿠키를 빤히 눈앞에 두고 관찰하다가 입에 넣고 씹는ㅡ
"퉤! 으엑 흙맛나 으엑!"
저번처럼 미련하게 다시 먹어보고는 후회했다. 다행인점 하나는 뱉으면서 가는길이 무기창고 방향이라는 점. 으에에엑 맛없어 -
792 이름 없음◆OGZm6./zAE (9172373E+5) 2018. 5. 16. 오전 2:05:36이건 그거다. 2살~3살의 애기가 뭔가 호기심이 드는 물건이나 확인을 제대로 할만한 것을 발견하면 남이 말려도 기어코 먹어서 확인을 해야 하지 않으면 울어버리는 그거다. ...라고, 예전에 소년시절에 탁아소에서 일해본 솔라스는 생각했다.
"그러게 안먹는게 더 나은거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도 주변의 깨끗한 눈을 한 줌 떠서 갖고온다.
"입 벌려봐."
...라고 하다가 솔라스는 움찔하고 한 방향을 바라봣다.
"마저 하쇼. 바퀴벌레들."
능글맞게 웃는 기사단의 대장장이들중 하나이자 무기를 관리하는 아타루가 자신들을 빤히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
793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2:13:23"그렇지만 쿠키였잖아!"
흐엉 하며 울상을 지으면서도 솔라스가 눈을 퍼오며 입을 벌려보라고 하자 눈을 감고 다리를 굽혀 입을 벌린다. 아ㅡ 눈을 먹으면 조금 나아질까요~
"바퀴벌레? 겨울에도 바퀴벌레가 있어?"
켁- 소리를 내며 다리를 펴고 땅 여기저기를 살핀다. 바퀴벌레 싫어! -
794 이름 없음◆OGZm6./zAE (9172373E+5) 2018. 5. 16. 오전 2:29:16"어~ 있지 있어. 아가씨. 그놈들은 겨울에도 살아있다니까? 징글징글하지? 잘 찾아봐!"
그걸로 입 행구라는 뜻이였지만 곧 그것을 말하기도 전에 아타루의 말을 듣고 정신없이 바닥을 보는 레비를 보며 아타루가 키득이자 솔라스는 차갑게 말한다.
"재미있냐? 용건 없으면 비켜. 바빠. 레비, 너도 일어나고ㅡ."
그 기세에 몰린건지 어떤지는 몰라도 아타루는 으쓱이며 종이를 꺼내들었다.
"전에 임무중이라지만 니 애인 실책때문에 사람이 죽었잖아? 위쪽에서 그 무기를 쥐어주면 비슷한 일을 더 만들거라면서 다른걸로 맞추라고 했어."
그 말에 솔라스가 인상을 구기며 거의 뺏어가듯이 종이를 채가서 읽고는 앓는 소리를 내었다.
"아가씨. 그렇게 된거니까 그건 반납해줘. 대신에 근거리계열이라던가, 몸을 지키는데 좋을만한 무장은 맘대로 써도 된다고 하니까. 나도 바쁘다고, 빨리 정해줄게." -
795 이름 없음◆OGZm6./zAE (9172373E+5) 2018. 5. 16. 오전 2:33:00으으, 머리가 계속 심해져... 미안하지만 레비주, 오늘은 일찍 닫아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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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2:38:51"싫다아..."
징그러운 바퀴벌레들이 주변에 있다는 소리에 바닥을 계속 힐끔힐끔 내려다보며 경계한다. 저번 여름에, 레비는 무려 바퀴벌레 알집의 부화를 보고 말았다..
"......."
그렇다! 레비는 살인자지! 용케 지금까지 잊고 살았나보다!
"방패 아니면 갑옷으로 줘."
더이상 살인은 싫다는 의미일까? -
797 레비 ◆oVnKzQRgWc (1914479E+6) 2018. 5. 16. 오전 2:44:49>>795 응응 알겠어 스레주 들어가서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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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이름 없음◆OGZm6./zAE (9086989E+5) 2018. 5. 16. 오후 6:06:3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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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이름 없음◆OGZm6./zAE (9086989E+5) 2018. 5. 16. 오후 6:17:40"오케이."
거기까지 말하며 아타루는 스스로 잠금잠치가 몇개씩 있는 무기고의 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상하게 생긴 갑옷과 검부터 시작하여, 온갖 선반과 심지어 천장에까지 잘 매달린 날붙이들과 함께 마네킹같이 생긴 것에 옷 대신 걸린 갑옷, 일렬로 늘어서 있는 방패들은 제법 볼만한 수준을 넘어서서 어떠한 경외감도 느껴졌다. 이것이 전부 주인을 기다리는 특별한 것들이라는 양.
"어.디.보.자. ...마력에 감응하는건 전부 제외, 사이즈를 늘일 수 없는건 의미가 없으니까 B열도 빼고. 방패도 범위가 길어야 하겟지만 그 다리라면 스피드를 늘이는 쪽이 좋고. 트레에일들은 초상능력이 없으니까 그쪽 연계품들도 제외."
당신들이 둘러보던지 말던지 아타루는 혼자서 기분나쁘게 중얼거리며 무기들을 훑어보다가 몇몇개의 방패와 갑옷을 작은 몸을 열심히 움직여 갖고온다.
"자! 일단 여기 기지에서 당장 추천할건 여기 이거."
아타루가 당신에게 보여준 것은 판금과 가죽이 합쳐진 갑옷-하반신은 없었다.-과, 붉은 기운이 감도는 갑옷, 가시같은것이 달린 호구, 왠지 톰이 들고있던 것과 비슷한 방패, 초록빛의 돌이 겉이 아닌 안쪽에 박힌 큼직한 방패를 갖고온다. 이게 어떤 무기인지 물어보자! -
800 이름 없음◆OGZm6./zAE (9086989E+5) 2018. 5. 16. 오후 6:18:04오늘은 몇 시에 올진 모르겟지만 이렇게 남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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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레비 ◆oVnKzQRgWc (5269586E+5) 2018. 5. 16. 오후 9:16:38작게 오물거리는 소리의 기원을 찾아가면 레비가 검지의 중부를 앞니로 물고있는것이 보일것이다. 장갑을 끼고 있어서 그렇지, 아니었으면 피가 흘렀을 일은 당연지사. 무슨일인지 솔라스에게 안기려 들지도 않고 한참 깨물다가, 붉은 갑옷과 초록 방패를 고르고 물어본다.
"어떻게 써먹는거야?" -
802 이름 없음◆OGZm6./zAE (3827732E+5) 2018. 5. 16. 오후 10:21:30"이건 붉은 유성을 제련해서 섞었지. 이걸 쓴채로 사람이건 마수건 죽이면 죽일수록 사용자는 갑옷을 쓸 때 강해진다나? 뭐. 쓰는 사람은 못봣지만."
"붉은 유성?! 누가 이걸 만든거야?"
솔라스는 붉은 유성이라는 것이 뭔지 아는듯 당신의 손을 잡으며 경악합니다.
"몰라. 어지간히도 뒤진녀석이 만들었나보지. 거의 100년 가까히 여기 박혀있는데 녹도 안 쓰니까 나도 찝찝해. 어쨋든... 그리고 이건 초록 유성의 파편을 박은것. 방패로서의 기능은 평범하지만 지니고 있으면 강화병이든 일반인이든지 몸의 피로가 회복되고, 신체의 재생속도가 조금 빨라지고, 힘이 평소보다 약간 좋아지는 정도? 마수도 노린다는 점에서 어그로 끄는 사람한테 쥐어주면서 버티기엔 좋지." -
803 이름 없음◆OGZm6./zAE (3827732E+5) 2018. 5. 16. 오후 10:57:03운석 설정 해금!
운석:
붉은색의 저주가 가득한 핏빛의 돌. 우주에서 떨어졌다. 인간에게는 강한 독기를, 인간의 무기에는 장시간 닿을시 빠른 부식을 준다. 마수가 이것을 갖게 되면 강한 힘과 번식력을 갖는다. 강한 주술사의 주술에 쉽게 파괴된다.
초록색의 신성한 빛을 내는 우주에서 떨어진 돌. 묻어두면 땅을 비옥하게 만들며, 제련하여 무기를 만들 시 신성을 강하게 타고난다. 이는 마수에게도 인간에게도 강한 힘을 주기에 마수를 끌어들인다. 아흐가흐는 이 운석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
804 레비 ◆oVnKzQRgWc (5269586E+5) 2018. 5. 16. 오후 11:11:55"그럼 나머지 녀석들은?"
마음은 이미 기운듯 했지만 그 이전에 확인을 해볼 겸 아타루에게 물었다. 손이 닿자 깜짝 놀라며 몸을 크게 위청이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마치 아 너구나 라는걸 확인하듯 천천히 손을 잡는 레비 -
805 이름 없음◆OGZm6./zAE (3827732E+5) 2018. 5. 16. 오후 11:32:48"...."
솔라스는 그런 당신에게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지만, 어쨋든 오늘도 당신의 손을 놓지 않습니다.
"이 호구는 네나사의 갑주 일부. 원래는 풀셋트였는데 20년전에 정기 탐사때 이걸 입은 기사가 이 팔 두개만 빼고 발견되지 않아서 여기만 돌아왔어. 보시다시피, 이걸 누르...면!"
아타루는 보여주려는듯 하나를 들고 두 사람과 떨어져 호구를 낀 손으로 호구 안의 숨겨진 버튼을 눌러 순식간에 뾰족한 쇠가시가 10cm나 자랐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단추가 뻑뻑하니까 손은 봐야겟네. 뭐 어쨋든 이런 기능이 있고, 이 방패는 원래 같은 세트 두 개, 하나는 지금 현직 원탑 후보인 기사 톰이 들고있던 충격을 흡수하는 방패와 칼중에 방패. 유감스럽게도 이걸 사용하던 사람이 대규모 토벌에서 사망할 때 검은 유실되었어. 방패나 칼이나 적의 공격을 흡수했다가 쓰는건 같지만 방패가 충격으로 준다면 칼은 그만큼의 베기공격이 폭풍처럼 나간다나ㅡ? 하지만 사용자가 감당할 정도의 충격만 돌려줄 수 있지, 그 이상의 충격을 되돌려주려고 하면 관절이 나가는 수준으로는 안 끝나기도 하고, 보통 충격을 쌓는 것 보단 되돌려주기가 더 부담간다나봐. 지금까지 쓴 사람들 말로는 피곤해서 되돌리기 기술은 하루에 열번 쓰는 짓을 못봣대."
일전의 톰이 그 거대 애벌레의 몸을 많이 날려보낸건 아마 이 기술을 쓰는 것이기 때문이였군요. 어쩌면 우터스도 중간중간 이걸 썻을지도... -
806 이름 없음◆OGZm6./zAE (3827732E+5) 2018. 5. 16. 오후 11:40:48붉은 갑옷: 저주와 등가교환한 강력함!
초록 방패: 방패의 기능보다는 신체 강화를!
네나사의 호구: 가시받아라!!!
복수 방패: 사용자의 기량에 따라 효율이 다르다! 강한! 탱커가 잘 맞음! -
807 레비 ◆oVnKzQRgWc (5269586E+5) 2018. 5. 16. 오후 11:42:48오 솔라스. 어째서 당신은 이런 괴물과 사랑을 하는건지. 미묘한 시선이 솔라스를 향하고, 레비는 손을 꼭 쥐는것 빼고는 할 수 있는일이 없었다.
"이걸로 할게."
붉은 유성을 벼려 만든 갑옷쪽으로 다가가 다리를 굽혀 집어들었다. 오, 어째서? 결국 다시 사람을 죽이려는 셈인가 레비는? -
808 이름 없음◆OGZm6./zAE (3827732E+5) 2018. 5. 16. 오후 11:43:20지금보니 설정 푼거에 오타있다....
유성이 아니라 운석인데!!! -
809 이름 없음◆OGZm6./zAE (2775684E+5) 2018. 5. 17. 오전 12:00:03"다시 생각해봐."
그때까지만 해도 가만히 있던 솔라스가 집어드는 당신을 말리면서 얼굴을 일그러뜨립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당신의 몸과 정신은 결국... 더 큰 저주를 짊어지겟다는 뜻인가요?
"일부러 널 깎으면서 살 필요는 없다고."
"뭐, 무기를 주는 내 입장에서도 저건 흉물, 저주받은 물건이니까 이 녀석처럼 반대는 못 해도 추천은 못하지만 반대도 안 해. 어디까지나 아가씨 선택이야. 정말로 그걸로 할거야?"
무겁고 스산하고, 동시에 힘이 빨리고 뜨거운 느낌도 같이 드는 흉흉한 핏빛의 붉은 갑옷. 정말 이것을 선택하실 것인가요? -
810 이름 없음◆OGZm6./zAE (2775684E+5) 2018. 5. 17. 오전 12:03:33왠지 지금 든 생각인데... 만약 이런식으로 전투가 아닌 다른 이유로 레비가 사망플레그를 밟거나 해서 죽는다면 데플 리플레이로 피하기 어려운 죽음이라서 난 레비주에게 그 때 두가지 선택을 줄 생각인데 레비주는 어떻게 생각해?
하나는 그 시간대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는 새로운 캐로 모험을 이어나가거나
또 다른 하나는 아예 기수제 스레처럼 지금까지의 인물들이 언급되거나 떡밥만 있는 채 시간이 꽤 지난 세계에서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로 새로운 모험을 하거나.
가장 무난한건 지금 당장 떠올리기에 이 두개인데 어떻게 생각해? -
811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12:09:00"......."
정말? 복잡한 생각들이 무너져가는 머리속을 스친다. 안그래도 단명할 몸. 더 혹사시킨다고 큰 차이점도 없을테지만...
"알았어."
솔라스의 일그러진 표정을 견딜 수 없었기에 초록색 방패를 들었다. 그와 동시에 지금 당장 솔라스를 껴안고 싶다는 충동도 들었지만 보는눈이 있기에 그저 뺨을 스다듬는걸로 -
812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12:15:28>>810 둘 모두 매력적인걸!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해보는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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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12:29:45"고마워..."
언제나 고생을 해서 거친 피부와, 까슬거리는 수염자국이 당신의 손으로 느껴집니다. 당신이 그의 표정을 견딜 수 없듯이, 처음 만났을 때 저 성벅만큼이나 무심하고 딱딱해보이던 그 남자가 당신이 사지로 걸어들어가는 소리를 들으면 연약하게 무너져버리는 사람으로 바꾸어진 것입니다.
"신파극은 여기까지, 난 바쁘니까 그거 들고 가."
아타루는 이와중에 싸가지가 없는지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을 내쫒습니다. -
814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12:40:50"잘있어."
별로 좋은 인상의 인물은 아니였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는 탓이겠지. 속으로 납득을 하고는 솔라스의 손을 잡고 함께 무기고를 나왔다. 푸른 청량감이 드는 방패를 손에 들고, 눈덮힌 길을 밟으며 길을 걸으면, 해서는 안될 질문도 나와버리고는 한다.
"솔은, 나를 왜 아직도 사랑해?"
좋아하진 않을지도 모른다. 아이마냥, 도움도 안되고 칭얼거리기만 하는 인간으로서의 레비는 전혀 매력적인 인간이- 참, 레비는 인간이 아니지. 물어보는 레비의 동공이 무얼 기대해야 할지 몰라 시선을 솔라스 밖으로, 성벽 너머의 하늘로 보냈다. 잡은 손이 더 꽉 쥐어지는건... -
815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12:50:43잡은 손이 살짝 떨리다가 그대로 힘을 더 꽉 쥡니다.
"널 좋아할때는 그냥 검은머리가 좋았지. 그 검은 눈이랑."
대답이 없던 솔라스가 한참있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하긴, 당신의 애인은 늘 그랬습니다. 처음에도 굉장히 목석같아서 일하긴 편해도 동료라고 생각하긴 정이 안간다는 말도 많이 들어왔죠. 하지만 당신과 눈을 마주할땐 눈으로 모든걸 말했습니다.
"너랑 만나면서 네가 더 좋아졌고, 넌 진짜 유일하게 날 사람으로 만들더라. 지금도 그렇고."
그렇게 또 한참을 말없이 걸어가다가 말하였습니다.
"너 말고 다른 사람따위, 평생 두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너한테만 사람으로서 네 곁에 있기 위해서 뭐든지 다할거라고 생각했어. 넌 예전의 너에게선 멀어가지만, 어쨋든 너니까."
그리고는, 굳이 그날 당신의 선택을 그대로 이뤄주면서까지 당신을 잡으려고만 했던 자신에 대해서는 말할 용기가 없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널 놔주지 못해서 미안해." -
816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12:51:21>>812 다행이야... 알았어! 그럼 그건 그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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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1:06:25"...그렇구나."
솔라스가 사랑하던 검은 머리는 이제 없다. 앞으로도 영영 없을것이다. 앞으로도 조금씩 솔라스가 아는 레비는 사라져갈 것이다. 다행이 아직까지는 제정신이 몇번이고 돌아오긴 하지만, 다시 돌아오리라는 보장은 없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은퇴도 할 수 없는 정신붕괴.
"솔은 바뀌지 않았지."
레비는 왜 솔라스를 사랑할까. 놓아주지 못하는것은 솔라스가 아니라 레비가 아닌가. 솔라스 없이는 생활조차 할 수 없어짐으로서 되려 그를 얽메는건 아닐까. 무릎을 꿇고, 솔라스의 이마에 저기 이마를 마주덴다. 천천히 느껴지는 온도에 가슴이 아리다.
"사랑해 솔라스."
그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었다. 아직 더 담은 말을 꺼내기에는 겁이 너무 많았으니까. -
818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1:18:34아마도 그의 인간성을 유지시켜주는건 이제 당신뿐이리라. 당신만큼이나 잃기만 했던 사람이기에 오히려 당신과는 달리 사람들과의 관계를 최소한으로 만들던 사람.
사람은 반드시 사람과 만나서 그들 사이에서 마음을 만들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결국, 한 사람만을 그 마음속에 품는다는 것은 그 사람을 잃으면 그 마음 대부분이 죽어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선택을 그는 해버렸던 것이다.
"나도, 사랑해."
울기에는 당신을 만나기 전에 진즉 눈물이 말라버린 그는 당신의 체온을 느끼며 눈을 감으며 당신을 부등켜 안았다. 지금 무너진다는것은 결국 상대방을 같이 살얼음판에서 얼음을 깨어 빠지는 것과 같기에, 당신에게 의존하여 아슬하게 살아있는 그 마음을 붙잡을 뿐이였다. -
819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1:33:19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아타루가 보았다면 욕짓거리를 하며 침을 뱉었을지도 모른다. 밤하늘 같이 광활한 어둠을 잠시 잊을 용기는 이런 간단한 일에서 나오니.
"난 잠깐 톰한테 들렸다 갈게. 먼저 집에 가있을래?"
새로 받은 방패를 어떻게 써야할지에 대한 조언을 받고싶었다. 얻어터질 가능성도 있지만 마수에게 죽는것보단 나아. -
820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1:38:46"조심해. 한동안 왜그런지는 모르겟는데 성격 까칠했다니까."
사실 놔주기 싫었지만 솔라스도 당신도 언제나 그놈의 현실앞에서 일할 수 밖에 없었으니 솔라스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자. 그럼 톰이 있는 상급 기사들의 숙소로 갑시다. 찾기는 쉽습니다. 당신들의 숙소랑 반대편에 있는 일반 숙소의 가장 윗층에 있는 고급진 방들이니까요. 당신이 들어가기 힘들다면 병사들을 시켜서 데려올 수 있을지도 모르죠. -
821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1:51:38기사용이라 크긴 하지만 역시 레비의 우월한 비율을 감당할 정도는 아니다. 입구 근처에서 임무를 맡는중인것으로 보이는 병사에게 다가가 다리를 숙이고 말을 붙인다.
"혹시 상급기사 톰에게 레비가 바쁘지 않으면 지금 만나뵙고 싶다고 전해줄 수 있어?"
결론은? 계급장! -
822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1:52:34>>820 이제 집에간 솔라스는 어지러운 방을 정리하다 레비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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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2:04:09그래요. 까라면 까는겁니다. 그건 짬밥이라는 것이 있는 모든 동네에서는 통용되는 말! 보초를 서던 병사는 레비에게 깍듯이 경례를 하고 후다다닥 갑니다. 그리고 10분? 아니. 못해도 그것보단 오랜 시간이 흘러 술병을 들고 뭔가를 먹고있던듯한 톰이 나옵니다.
"꺽다리? 뭔일이야?"
톰은 대충 트림을 하며-왜 여기 애인도 없는 남자들은 성격이 다 솔라스를 빼고 이런 모양일까요? 아니, 성격이 이래서 없겟군요.-당신을 바라봅니다. -
824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2:04:52>>822 이미 발견했어☆
.....내 상태가 심히 오락가락해서 그것에 대한 독백을 하기 힘들뿐... -
825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2:10:29"술마시고 있었어?"
오늘은 날이 아닌가. 불러놓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레비는 천천히 초록색 방패를 들어올렸다.
"저번일 때문에 여의검은 반납했고, 이제 이걸 받았는데, 톰은 방패도 쓰니까 어떻게 쓰면 좋을지 조언받고 싶어서. 괜찮으면 말이야!" -
826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2:14:39>>824 발견햇구나! 그런데도 용케 레비랑 말붙이고 있는구만 핫핫핫! 독백은 보다는 스레주 몸건강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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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2:25:54"끅, 그거 내가 쓰려고 하니까 다들 말려서 못한거 아냐?"
하긴. 뭐 그거 안써도 난 충분하지만 이라고 하다가 톰은 곧 방패와 당신을 보더니 말합니다.
"그거 들기는 어때? 무거운거만 아니면 차라리 둔기로 쓰거나 체술이랑 병합해서 쓰면 되잖아. 뭐, 너라면..."
그 순간, 당신의 다리와 정신이 거의 비슷하게 짜릿거리는 살기가 당신의 다리를 향하여 느껴졌다가 사라졌습니다. 그 자리에는... 종이 한 장 차이로 당신의 다리를 차려다가 멈춘 톰의 부츠 신은 발이 보입니다.
"넌 빨라. 나만큼은 아니지만. 그리고 가벼워. 하지만 그 덕에 익숙한 무기가 아니라면 지나치게 다리를 포함한 중심이 흔들리는데다가 아직은 다리보다 감이 둔해. 그걸 휘두르든지 방패답게 쓰던지 둘 중 하나라도 잘 하고 싶다면 내일 찾아와. 나도 일이 없을땐 어설픈 녀석 골려주면서 보내는건 덜 심심하니까."
그러면서 술병의 술을 마저 원샷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당분간 톰이 당신의 기초훈련을 봐주게 되었습니다! -
828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2:26:42>>826 솔라스는 아마 레비가 겪은것에 절대 꿀리지 않는 생지옥들을 겪으면서 산 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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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2:34:44"왜인지는 알것같아."
이걸 들고 날뛰기라도 하면 누가 말리란 말인가! 죽이는거야 쉽지, 살려야 하는데!
"깜짝이야... 알았어, 그럼 내일 올게. 고마워 톰."
톰은 인간인데 어쩌다 저렇게 강해졌다는 소리지? 물어볼것이야 만지만, 오늘 얻은 성과가 있으니 집으로 돌아간다. 가서, 솔라스를 껴안고 침대에 누울거야! -
830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2:35:18>>828 아이고...... 솔라스 과거도 나중에 들춰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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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2:42:24"다들 그렇게 말하더라."
기분나쁘다는듯이 투덜거리는 톰이였지만 내일 온다는 말에 새로운 장난감을 발견한 고양이처럼 흥미진진하고 사악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저리 꺼져라 이 악마야! 라고 할 사람이 이 주변에 없는게 흠이라 톰의 낄낄거리는 소리가 당신의 뒷편에 들립니다.
"내일 초저녁, 연무장에서 기다린다!"
한 편... 솔라스는 뭐하냐고요? 당신 방이 추우니까 벽난로에 장작을 집어넣고 데피며 책읽다가 잠들었습니다. 하긴, 임무를 앞둔게 아니면 늘 저렇게 자료를 찾거나 운동을 했죠. -
832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2:46:12음 다 밝히기엔 지인의 사생활도 있으니 대충 말하자면 솔라스는 레비주가 원하는 사람을 말했던 때 딱 듣고 떠오른 사람 몇명을 혼합해 만든 캐였어.
그중 한 사람 멘탈이 이 세상의 멘탈이 아니였거든...;;; 그 사람은 치매걸린 가족 간병도 해봣었고, 자기 가족이 죽으려고 준비하면서 숨겨놓은 유서를 찾을 때 거의 침착하게 대응한 사람이였어.
개인적으로는 엄청 존경하는 사람이야. 난 그렇겐 못하거든. -
833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2:53:13"나왔어—."
집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잠든 솔라스가 눈에 보인다. 책읽으면서 잔거야? 불똥이 튀면 위험할 테니까 손에서 책을 가져와서 옷장 아래에 둔다.
"침대에서 자."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솔라스를 안아들어 침대로 가 나란히 누운건 레비였다. 피곤해라. -
834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2:54:31>>832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나도 그렇게는 절대 못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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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3:02:00생각해보니 당신은 오늘 참 충실하게 보내었습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놀기도 했고, 애인과 돌아오지 않을 한 순간을 또 충실히 같이 보내었고, 다시 한 번 무기를 고르기도 하고, 그 유명한 신병잡이... 아니. 스페셜한 실력의 선배님한테 가르침을 받기로 약속도 잡고... 솔라스가 깨어 있었더라면 당신을 칭찬했을겁니다.
"레ㅂ....?"
잠이 덜 취한듯 침대까지 본의아니게 당신에게 공주님 안기를 당한 솔라스는 뭔가 싶어서 몸을 움직이려다가 금방 침대에 눕혀지자 그 부들부들한 이불 감촉에 눈을 느른히 감고 당신을 안으며 당신의 다리에 자기 다리를 포개서 감쌉니다. 그러다가 베인다고 매번 소리를 듣지만 언제나 고치지 않는 나쁜 잠버릇을 펼치며, 솔라스는 당신을 보다가 잠깐만 당신을 품던 팔을 하나 풀어 같이 이불을 덮고는 다시 눈을 감아버립니다. -
836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3:07:47오늘 진행은 아마 여기까지가 되려나...? 진행이라기에도 일상이라기에도 조금 애매하지만. 톰과의 수련을 하기엔 시간이 이르고, 그렇다고 여기서 멈추긴 시간이 좀 아까우니까 질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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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3:11:34"응. 나야."
비몽사몽한 탓에 녹아내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는 솔라스에 답하며, 솔라스의 품 안으로 머리를 넣었다. 사람의 온기 없이 지내기에는 지나치게 넓은 집이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솔라스의 숨결에 맞춰 숨을 쉬자.
"그러다 베인다니깐.."
걱정과는 별개로 이렇게 안기는 기분은 아주 좋았다. 마치, 예전과 같아서, 오늘밤 뒤척임이 심하지 않으면 뜨거운 축축함과 함께 일어날 일은 없을것이다. -
838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3:16:14>>836 조ㅡ아!
1. 우주의 그릇은 어떻게 됬어?
2. 라몽교단은 우터스를 잃었는대 그 타격은?
3. 붉은 운석 갑옷의 저주는 어떤 저주야? 강화는 어느정도일까?
4. 레비는 강화병의 300분의 1에 해당이 되는가!
5. 솔라스는 어떤 과거를 살았어?
6. 초록방패의 정확한 이름과 효과! 모양세!
7. 톰은 뭐하다 인간을 초월한거야? -
839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3:18:02으억 창밖으로 천둥이 번쩍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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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3:31:54여기도 비온다! 천둥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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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3:44:40>>838
1. 기사단장의 직접적인 지휘 아래 철저히 연구중! 참고로, 우리가 발견하지 못 했던 비밀방의 쐐기들도 발견했기 때문에 이번 작전은 희생자는 있어도 수확은 많았다고 다들 여기는 중이야.
2. 상당히 큰 편! 다만 라몽은 지부가 여러개인데다가 우터스말고도 이상하고 괴랄한건 많다....ㄷㄷㄷㄷ 그리고 세계의 비밀을 쥔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가 세운게 라몽이라는 시점에서 이 조직은 일개 사이비랑 비교를 불허하는 악랄함이 남다르다!
3. 저주는 붉은 운석에 나와있듯 주술과 상극, 강한 독기와 철같은 금속에 대한 부식력이 있는 위험물질! 이로 인하여 착용하는 때에는 다른 무기는 못 쓰는게 확정이고, 몸은 해독제도 없는 독기에 서서히 병이 드는데다가 피부가 심각하게 일어나다 못 해 피부병부터 해서... 이걸 과연 누가 만든걸까 할만큼 끔직한 재료로 만들었지만 마수에게 놀라운 효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아마 이건 레비의 정신수치를 심하게 갉아대었겟지만 지금의 레비가 성체 트레에일만큼의 빠르기를 못 낸다고 가정할 때 성체를 따라잡고 혼자 맞다이가 가능한 수준으로 강해져. 근데 진짜 입으면 입는 순간부터 생명의 카운트 다운이... 애초에 붉은 운석은 기사단에서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갖고있는 소수를 제외하면 다 발견즉시 없애는게 메뉴얼인 흉악한 물질이야.
4. 300분의 1? 음...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어? 지금 조금 졸려서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잘 보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5. 시트에 나온대로 엄빠 얼굴도 모르는 떠돌이! 다만 아빠는 아예 모르고, 엄마는 난산끝에 낳느라 주변 사람한테 애는 이름을 꼭 솔라스로 해달라고 한 뒤에 사망, 그 뒤로 노예로서 중세의 망할 인권대로 농장에서 부려먹히기도 하도 도망도 여러번 쳐보고 잡일은 다 해보기도 하고, 고아로 지내던 자길 맞이한 마을은 통째로 라몽의 산제물, 그 뒤로도 떠돌이생활 n년하면서 개고생은 다 하고 기사단에 왔어. ...이 모든게 19살때 일어난 일이였고.
6. 다누의 축복이 깃든 방패가 초록방패의 이름이야. 이 세계에서 어딜 가든지 공통적으로 인정받는 여신 다누의 상징은 초록색, 별, 땅이야. 그래서 그녀를 연상시키는 이 운석으로 만든 물건은 다누의 축복이 깃든~ 로 불려. 방패의 크기는 딱 동그라미 방석만해! 모양은 동그랗고 약간 볼록해서 검이나 다른 공격을 둥글게 튕겨보내거나 흘리기 용이하고 방패 끝에 8각 모서리가 따로 있어서 무기를 걸어넘겨 싸우는건 가능! 참고로 이 방패는 운석의 영향을 받아 독을 정화하고 주인을 저주나 독에게서 지켜주며 약간의 일시적인 버프효과를 발휘해줘. 저 운석이 성유물로 쓰일만큼 귀하지만 일단 양만 충분하면 방금 죽은 사람을 살릴만큼의 에너지도 넘친다! ....물론 저 방패는 그만큼은 아니지만.
7. 톰은 본인이 못 느껴서 그렇지 하드한 코스를 알아서 밟으면서 강해졌어. 재능+경험+운빨 3박자가 절묘하게 맞춰지니까 스물 초반에 한계를 넘었고 그 뒤에는 기사단이 적극적으로 초월자들을 초청해서 대련을 벌인다던가 일부로 더 하드하게 톰을 굴려서 거기서 더 강해진 것도 있어. 그래서 톰의 파워밸런스는 딱 여기까지 라고 생각중이야. -
842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3:47:40쓰잘데기 없는 설정 하나 더 말하자면... 야생의 아흐가흐가 있는 곳을 조사하면 가끔 초록 운석이 발견되는데다가 작은 새끼 아흐가흐를 쓰면 운석이나 파편찾기가 심하다는 이유로 아흐가흐를 연구하는데 열을 들이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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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3:54:50초록 운석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하늘에서 축복이 내린다! 우린 살았어!
거기에 사람이 맞아죽는 사고가 일어날 경우: 저 사람은 분명 죄인일거야! 천벌이라구!
그것을 본 솔라스(14세)의 생각: 신은 없는게 분명해. -
844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3:55:05300분의 1이란것은 레비가 후사를 남길 수 있을까였어! 둘 사이에이 있으면 레비가 죽고 나서도 솔라스가 죽지 아노고 살아가지 않을까?
레비도 어서 강화병 초월자가 되야하는데! -
845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3:58:11>>8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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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3:59:23>>844 그건 사실 레비주에게 맞기려고 했어. 아무래도 내가 함부로 정하긴 어려운 일이라서.
.....정말 그렇게 된다면 솔라스는 처음에 레비가 못 버틸까봐 무서워서 애를 지우자고 하다가 쌈박질 한 번 크게 하고 마지못해 레비의 뱃속에 있는 애를 받아들이겟지. 딩장은 레비를 대신하는 존재같은거 만들고싶지 않은데 레비를 힘들게 하면서 태어날 애니까. ....하지만 결국 사랑하게 되서 그 애를 지키려고 하겟지 레비랑 자기 애니까.
더 미래를 보자면 기사가 된다고 하면 부자싸움이든 부녀싸움이든 대판 하겟지!!! -
847 이름 없음◆OGZm6./zAE (4325736E+5) 2018. 5. 17. 오전 4:00:37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솔라스는 정말 부모로서는 서툰 사람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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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4:02:48>>846 훨씬 희망적이잖아! 좋아! 연애의 끝은 결혼이다!
레비자식 : 아빠 이번에 애인이 생겼어요
레비자식 : 강화병임. ㅎ...
솔라스 : (환장) -
849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4:04:27>>847 몇년 희망적으로 같이 살아있으면 가정교육은 레비에게 받는걸로.... 는 얘도 오락가락해서 좋은 엄마눈 절대 못되는구나. 태어날 아이에게는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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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레비 ◆oVnKzQRgWc (2687389E+5) 2018. 5. 17. 오전 4:05:55흐.... 이제 나도 자여할것 같아. ..
오늘 하루 수고많았어 스레주! 내일보어!!! -
851 이름 없음◆OGZm6./zAE (5366482E+6) 2018. 5. 17. 오전 4:08:18>>849 그리고 이쯤에서 아기 키우기 많이 힘들지? ㅎ 라고 하며 오는 기사단의 사악한(?)복리후생! 애 캐워본 선배님들과 유모라던지 교육시설...
>>848 솔라스: 내 눈에 흙이 들어갈 때 까지 절대 허락 못해!!!
레비자식: 아 왜!!! 아빠는 엄마 만났잖아!!!! -
852 이름 없음◆OGZm6./zAE (5366482E+6) 2018. 5. 17. 오전 4:09:05내일 봐 레비주! 존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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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레비 ◆oVnKzQRgWc (0017778E+6) 2018. 5. 18. 오전 12:21:21>>851 그렇게 아이는 기사에 로망을 갖게되고.....
사악한 기사단 놈들! 사악하다 사악해! -
854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1:04:20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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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1:33:21>>853 (정말로 그래서 코가 대대로 꿰인 양반이 있다)
갱신!!!!! 비에 젖은 옷 빨래하느라 늦었어... -
856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1:36:12>>855 어서와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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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1:39:45"성격 고약한 새끼."
"...본인이 자초했다고?"
목검을 잡은 채로 벽에 기대서 담배를 피는 톰을 보며, 오늘 아침에 막 귀환한 잭은 한숨을 쉬었다.
"아! 어쨋든 난 몰라. 또 어딜 부러뜨리기만 해봐! 남한테 맡기라고. 난 보고할거 있으니까 간다-!"
그렇게 말하며, 잭은 정말로 신경 안쓸거라는듯 나가버렸다. 그렇게 비어버린 연무장에서 톰은 조용히 당신을 기다렸다. -
858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1:50:33"솔라스, 나 갔다올게."
나갈 체비를 다 끝내고 머리맡에 가만히 있던 방패를 주어들었다. 솔라스도 깨어있었기에 천천히 다가가 포옹을 하고는 아쉽게 놓았다.
"이따봐."
작은 손이 그의 뺨을 쓸어준 뒤, 천천히 문 밖으로 나섰다. 슬슬 초저녁이니 톰과 수련을 하고난 뒤에 돌아오면...
'오는길에 먹을거라도 사갈까'
고민은 몇걸은 가지 못하여 끊겼다. 톰이 눈에 보인것이다.
"안녕 톰, 일찍왔네."
레비도 일찍온 편인데도! -
859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1:57:21"조심히 다녀와-. 늦진 말고."
라고 하다가 솔라스는 곧 당신에게 어린 아이도 아닌데 괜한 말을 한다 싶어서 자신의 눈가를 손바닥으로 누르듯 문지르며 말하였습니다.
"다녀와."
그렇게 당신은 텅 빈 연무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야광주에 의하여 대낮까진 아니더라도 제법 밝은 연무장에 있던 톰은 대충 으쓱입니다.
"밥은 먹고 왔냐?"
라고 말하며 톰은 제법 친근하게 말하면서 목검으로 바닥을 톡톡 두들깁니다. -
860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2:03:14"솔라스가 남아있던 고기를 구워줘서, 그거랑 감자랑 먹고왔지."
감자. 추운곳에 산다면 감자를 빼놓고는 살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감자를 싫어하지 않아도 삼시세끼 감자가 나오면 조금 물리는 것이다. 오늘이야 고기기름에 감자를 같이 먹어서 맛있었지만!
"그럼, 어떻게 해?"
방패를 가슴께로 치켜들고는 톰에게 묻는다. -
861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2:22:56그나마 감자가 다른것에 비해 자라지만 사실 감자랑 다른 식물 자체가 참 수확량이 적어서....! 이 기지를 포함한 포와모는 고기 가득한, 다른 나라에서 멋모르고 보면 늘 축복받은 식단이 당신과 함께하죠.
"우선, 방패 그렇게 들다간 죽는다. 일단은 제대로 방패를 들고 사선으로 대치. 어떻게 하는지는 당연히 알겟지?"
제대로 팔에 끼우고 싸우라는듯이 말하는 톰입니다. 톰의 대련-이라고 쓰고 사람잡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리 유지하면서 흘려!"
라고 친절하게 말하며 당신이 준비를 해도 모자랄 시간에 순식간에 목검을 치켜들고 당신에게 일직선으로 공격을 합니다! -
862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2:25:35>>861 수정!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리 유지하면서 흘려!"
를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리 유지하면서 흘리거나 피해!" -
863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2:27:47"아니...!"
이 아저씨야! 어떻게 드는게 제대로 드는건지 말도 안하고 사람잡으려 들면 쓰나! 그래서 당신이 솔로인거야! 어쨌건, 레비는 당황을 삼키고 방패를 제대로(자기 기준으로, 저번에 톰이 들었던 것을 참고하여) 들었다. 다리를 살짝 굽히며 날아오는 검격에 사선으로(45° 각도쯤 되었다) 서 옆쪽으로 흘리려 해본다 -
864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2:28:11여담이지만...
벌싸 스레가 800을 넘다니!!!!! 굉장히 고맙고 행복해! -
865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2:36:02신병들에겐 두고두고 까이는 톰은, 늘 전투의 기초를 강조하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상냥한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거야말로, 보통 기본적인 무기다루는 법은 신병시절에 훈련소에서 거치고 오니까 자신은 손보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하지만 솔직히 골때립니다.
터-엉!
분명 저번 임무를 생각해보면 봐주는것일테지만 순식간에 당신의 방패가 흘리는데 성공했음에도 방패부터 상체가 아예 훅! 하고 흔들립니다.
"잘 했지만 역시 부실하네!"
톰은 무자비했습니다. 그렇게 흔들리는 당신에게 아래서부터 위로 사선을 베듯이 목검을 휘두릅니다! 막아요! 아니 피해...음! 어쨋든 맞으면 기본이 멍입니다! -
866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2:40:03"처음쓰는데 뭘 기대해!"
마음같아서는 다리를 내질러 공격하고 싶었지만 오늘 톰을 찾은 이유는 방패를 쓰는법을 알기 위해서. 몸이 휘청이는걸 보면 인간의 검격인가 싶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검, 어떻게, 어떻게 막아야 할까. 레비는 톰 쪽으로 발을 옮기며 검의 아랫쪽을 방패로 막으려 했가. -
867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2:40:51>>864
그러게! 나도 매일밤이 너무너무 행복한거 있지! 이게 다 스레주 덕이야 사랑해♥♥♥♥ -
868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2:54:11한 편, 병사시절 톰한테 잘 못 걸렸다가 입술이랑 이마 좀 터져본 솔라스는 잠시 사랑의 힘에 기반한 놀라운 오한을 느낍니다. 워후, 불길해라...
"쫌 더 바짝 붙어서, 지금 스피드보단 한 발자국 정도는 더 먼저 선수를 쳐서 파고들어! 상대의 사거리 안에 들어가서 적어도 다음 공격 정도는 니가 할 수준은 해! 어설프게 막는건 방패 모욕이야!"
충격이 방패에 쌓여, 방패를 낀 당신 팔까지 얼얼할 지경인데다가 아까처럼 흘리지도 못해 몸이 공격의 방행대로 넘어가려고 하며 톰이 당신에게 바짝 붙어 어제 차버리려고 했다가 멈춘 그 다리를 툭 차서 정말로 넘어뜨려버리려고 합니다! -
869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2:55:43>>867 나도, 이렇게 진행이 즐거웠고 노력하게 되는건 상판인생 n년차중에서 정말로 오랜만인걸! 나도 정말정말정말정말로 사랑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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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2:59:06어제까지만 해도 창수였던 인간.... 아니! 강화병에게 도대체 왜이리 많은것을 바라는건가! 이래서 애인이 없는거다 이래서! 잭은 약혼도 했는데!
"!"
넘어지면 죽는다.
레비는 다리에 힘을 주어 지면을 차, 백플립을 하여 공격을 피하고, 자세를 바로잡으려 했다 -
871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3:15:05생각해보면 톰은 톰의 기준에서 사람을 보는게 많았습니다. 그런게 얼마나 위험하지도 모르고...
"제법인데?"
자세를 바로 잡자 마자 톰은 다시 당신에게 돌격하며 크게 휘두르듯이 공격을 하려고 합니다. -
872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3:15:25생각해보면 톰은 톰의 기준에서 사람을 보는게 많았습니다. 그런게 얼마나 위험하지도 모르고...
"제법인데?"
자세를 바로 잡자 마자 톰은 다시 당신에게 돌격하며 크게 휘두르듯이 공격을 하려고 합니다. -
873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3:16:44드디어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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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3:17:07어쩐지...작성이 느리더라니.... 두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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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3:22:53"봐주면서 빈말은."
잠깐의 시간을 준다는게 얼마나 큰 결과를 주는지 모르는것도 아닐텐데. 굳이 기다렸다가 오는것은 봐주는것 외에 무슨 의도가 있겠는가.
톰의 공격에는 저번처럼 방패를 단단히 쥐고 사선으로 응수하였다. 이번이 저번과 다른점은, 휘청임을 이용한 발차기로 톰의 머리를 노릴것이라는 점 -
876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3:32:20"뭐. 그것도 있지만?"
갑자기 톰의 공격이 아까보다는 힘이 덜 들어갑니다. 그 대신에, 마구 후려치듯이 정신없이 날립니다!
"뭐 생각나는거 없어?"
어딘가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톰은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
877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3:36:55"이런..!"
굵직하지 않은 연타. 하나하나 막아내는대에 정신이 없지만 더 큰 문제점은 이중 어느것이 무겁게 내리칠지 모른다는 점이다. 피하거나, 파훼하거나...
이건 어떠냐! 식으로, 방패로 상대의 검을 몸 밖으로 후려치는 동시에 발길질로 톰의 몸통을 차보는 레-비 -
878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3:43:46"흐히히히 슬슬 이정도는 해야지."
톰이 슬슬 몸은 풀렸냐고 말하며 기분나쁘게 이죽거리며 당신의 공격에 밀려나는듯 싶다가 오히려 목검으로 아슬아슬하게 당신의 발을 퍽퍽 쳐내며 속력을 살살 올리기 시작합니다.
"너도 알겟지만... 발길질을 할 때의 가장 위험한 점은?! 3초안에 대답해!" -
879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3:55:06"동작이 크고,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목검에 다리를 맞으니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거기다가 갑작스레 3초안에 대답을 하라니!
레비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톰의 공격을 앞걸음질 하며, 톰에게 다가가며 막아가다가 결정적인 순간 방패의 8각 모서리를 사용하여 목검을 걸어넘기려 해본다! -
880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4:03:49"잘했어! 꺽다리!"
두가지 모두에 칭찬을 하며 거칠게 목검을 움직이자 목검에서 우직소리가 나서 톰은 잠시 움찔거렸습니다. 이런식으로 부숴먹은게 한두개가 아니라 더 부수면 아예 월급에서 깔거라는 경고를 들었거든요. 어쩔 수 없이 톰은 목검을 놔주...다가 아예 밀어버립니다! 이 인간이 끝까지 치사하게 구네요!
"75점."
말끔한 표정으로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가증스러운 선배입니다. -
881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4:08:36이 스레의 특성상 수치재는거랑 양심레스로 하는거 반이라서 애매한 감이 있지만... 톰의 대련이 어디에 좋은지를 말하자면!
톰의 대련 1회: 방패숙련도 증가!
톰의 대련 2회: 방패숙련도 증가! (이번에 80점 합격하면 필살기 전수)
톰의 대련 3회: 필살기는 무조건 전수! 이미 얻었다면 노하우 &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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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4:10:16"100점짜리는?"
목검을 밀어버리는 톰의 행동에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밀치는 힘을 흘리고는 방패를 휘둘러 톰의 머리를 후려쳐보려 해본다 -
883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4:14:01>>881 필살기라니.... 필살기라니! 멋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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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4:15:18결국 목검을 위해 톰은 목검을 놔줍니다.
"내가 그것까지 집어주면 인성평가를 만점받았겟지."
그렇게 말하며 톰은 당신의 한쪽 다리에 자신의 다리를 걸며 무게중심을 실어 주저앉히려고 합니다. ...참 용감하다면 용감하고 무식하다면 무식하군요! 당신의 다리를... -
885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4:17:27여기부터 1-2턴 까지만 하고 오늘 대련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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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4:22:48"그거 되게 의미없는 짓인거 알아...?"
한쪽 다리를 꿇게된다고 해도 키는 톰보다 크고, 역관절이라 욺직임에 지장도 없다. 다리를 걸어 주저앉히려는 톰의 행보에 급격하게 그리 되지 않도록 다리에 림을 주며 방패의 둥근 부분으로 톰의 머리를 때리려 해본다. -
887 이름 없음◆OGZm6./zAE (6407645E+5) 2018. 5. 18. 오전 4:32:10"아마 너만큼은."
힘을 싫어 바닥을 향해 주저앉히려던 다리를 순순히 놔주고 톰은 물러납니다.
"이정도면 대충 방패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떤 부분이 유용해서 붙는 놈을 멍청이로 만드는지 알겟지?"
그렇게 말하며 톰은 대련이 끝났음을 말하듯 손을 텁니다. -
888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4:36:29"대충은. 대충알면 안되는데 말이야."
후- 고양되던 숨을 내쉬고 방패를 편하게 잡았다. 아이고, 강화병도 이렇게 힘든데 인간한테 이짓을 하면 사람이 아주 남아나지가 않겠구나 아이고
"내일도 괜찮아?" -
889 이름 없음◆OGZm6./zAE (355328E+58) 2018. 5. 18. 오전 4:41:26"오늘 팔의 어디를 이용했었는지 잘 기억해둬. 내일...흠. 모레까지만 여기 기지에 있을거니까. 부족한 25점도 잘 생각해보고."
몸이 어느정도 풀렸다며 느른하게 웃는 톰은 대충 손을 흔듭니다.
"그럼, 난 선약이 있으니까 이만 간다!"
당신은 그나마 무사히 대련 첫날을 마칩니다! -
890 이름 없음◆OGZm6./zAE (355328E+58) 2018. 5. 18. 오전 4:44:13수고했어 레비주!
...톰을 딱 3일치까지 보내는 이유는 사실 이번에는 제대로 마수를 토벌하는 이벤트를 하고 싶은데 저번에 너무 톰이나 여의검으로 해결한 것 같아서 재대로 부딛치며 즐겨갈만한것을 만들기 위해 준비중이거든!
즉 3일동안 뽑을건 다 뽑아야 한다는 말씀! 파이팅! -
891 이름 없음◆OGZm6./zAE (355328E+58) 2018. 5. 18. 오전 4:44:55그럼.... 나도 이만 자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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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레비 ◆oVnKzQRgWc (2082483E+5) 2018. 5. 18. 오전 4:46:22>>890 여의검이랑 톰이 너무 OP였어... 이제 3일동안 톰을 탈탈 뜯어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뜯어야 할까
수고 많았어 스레주! 그럼 내일봐! -
893 레비 ◆oVnKzQRgWc (4846529E+5) 2018. 5. 19. 오전 1:00:14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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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레비 ◆oVnKzQRgWc (4846529E+5) 2018. 5. 19. 오전 1:55:40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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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레비 ◆oVnKzQRgWc (4846529E+5) 2018. 5. 19. 오전 2:04:07피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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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레비 ◆oVnKzQRgWc (4846529E+5) 2018. 5. 19. 오전 2:05:42자세를 바꾸니 쌩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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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레비 ◆oVnKzQRgWc (4846529E+5) 2018. 5. 19. 오전 2:37:20오늘은 안오는것 같네, 이만 자러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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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이름 없음◆OGZm6./zAE (6602073E+5) 2018. 5. 19. 오전 3:38:48으아....! 지금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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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레비 ◆oVnKzQRgWc (4846529E+5) 2018. 5. 19. 오후 3:49:01조금만 더 기다릴걸 그랬다 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스레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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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이름 없음◆OGZm6./zAE (438841E+51) 2018. 5. 19. 오후 7:35:13으아, 아니야 아니야! 늦은건 나인걸....ㅠㅠ
게다가.... 석가탄신일 껴서 오늘부터 당일까지 무척 바빠서 또 못올지도 몰라... 벌써 조기출근하는게 심상치 않아... -
901 레비 ◆oVnKzQRgWc (4846529E+5) 2018. 5. 19. 오후 9:02:06앗... 아앗.... 알겠어 그럼 내일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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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레비 ◆oVnKzQRgWc (6475681E+5) 2018. 5. 20. 오전 1:30:011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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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레비 ◆oVnKzQRgWc (6475681E+5) 2018. 5. 20. 오전 2:01:23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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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레비 ◆oVnKzQRgWc (6475681E+5) 2018. 5. 20. 오전 3:07:58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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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레비 ◆oVnKzQRgWc (6475681E+5) 2018. 5. 20. 오전 4:11:50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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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레비 ◆oVnKzQRgWc (8239919E+4) 2018. 5. 20. 오후 9:52:51스레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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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레비 ◆oVnKzQRgWc (4289975E+5) 2018. 5. 21. 오전 1:09:55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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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레비 ◆oVnKzQRgWc (4289975E+5) 2018. 5. 21. 오전 2:01:54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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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레비 ◆oVnKzQRgWc (4289975E+5) 2018. 5. 21. 오전 2:42:59보고싶다! 누와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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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레비 ◆oVnKzQRgWc (4289975E+5) 2018. 5. 21. 오전 3:03:033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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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레비 ◆oVnKzQRgWc (4289975E+5) 2018. 5. 21. 오전 3:03:27오 3시 3분 3초를 맞췄어 난 역시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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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레비 ◆oVnKzQRgWc (4289975E+5) 2018. 5. 21. 오전 3:46:04참
석가탄신일까지 못올지도 모른다고 했지!
깜짝이야 휴 다행이다 -
913 레비 ◆oVnKzQRgWc (0263929E+5) 2018. 5. 22. 오전 12:36:33오늘은 석가탄신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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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레비 ◆oVnKzQRgWc (1941871E+5) 2018. 5. 22. 오전 1:07:25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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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레비 ◆oVnKzQRgWc (1941871E+5) 2018. 5. 22. 오전 2:16:53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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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레비 ◆oVnKzQRgWc (1941871E+5) 2018. 5. 22. 오전 3:10:43오늘까지 못온다는 소리였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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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이름 없음◆OGZm6./zAE (158398E+59) 2018. 5. 22. 오후 7:13:533일째 밤샘.... 드디어 내일은 스레 복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레비주! 내일부터 다시 1~2시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소식! 6월 24일부터는 매일 진행시간을 좀 더 당기기가 가능해졌어! -
918 이름 없음◆OGZm6./zAE (158398E+59) 2018. 5. 22. 오후 7:26:55헉... 지금까지 계속 기다려줬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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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8:23:16헐ㄷ.... 출근 스루됬다........뭐지......일단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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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8:43:17출근 스루!!!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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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8:52:07야호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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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8:56:17"그렇게... 어설프게 도망가면 실전에선 죽어!"
"으아악!!!!"
"빌어먹을!!!"
"뭐?"
오늘도 훈련장은 비명이 가득합니다. ....바로 당신을 봐주기로 했던 톰때문에요! 아, 당신이 들어왔을 때는 벌써 기사도 아닌 일반 신입 병사들을 상대로 고렙의 횡포...아니. 지도를 해주고 있었군요. 한방에 당신보다 가녀린(?) 남정네들 셋을 잡고 있는 톰이 보입니다. 자! 저들을 살려주는 셈 치고 말려주세요! -
923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8:58:57"톰 뭐해, 나 봐줘야지."
긴 기럭지를 우아하게 놀려 신입들 사이를 막아서는 레비. 아아, 참으로 기사의 표상같은 뒷모습이다! 뒤에 서있는 병사들에게는 눈짓으로 어서 가라고 사인을 해준 뒤, 톰을 바라보고는 방패를 치켜들었다.
"긴말 할 필요 없지?" -
924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9:20:36"내가 악당같잖아?"
"맞는데 뭘."
잠시 뒷통수를 맞고 아파하는 잭을 뒤로하며, 신병들은 그 자애롭고 강인한 모습에 감사인사를 한 뒤에 사라집니다.
"뭐, 잔챙이들 덕분에 몸은 기분좋게 풀렸으니... 그새 방패랑은 친해졌어? 그러면 재미있을텐데 말이야.
톰은 자세를 잡으며 어딘가 잔인한 미소를 짓고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
925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9:26:32"그랬으면 좋겠는걸!"
저번에야 선공을 톰에게 양보했지먼 오늘은 그럴 필요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방패를 앞으로 내밀고는 속도를 살려서 차지! 이것이 바로 스카이X식 방패술! -
926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9:35:00어떻게 할까요? 톰은 지금 즐겁습니다.
그냥 힘으로 후려쳐버리는건 재미도 없고 싸가지없습니다.
그대로 딱 적당한 때에 피해서 뒤돌아 다리부터 후려치는건? 아.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겟지만 그러면 너무 빨리 끝나는군요! 그러니까 천천히, 힘을 잘 조절해서,
딱 저번보다 약간 빨라진 속도로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방패의 옆면을 빠아아악!!! 하고 후려칩니다.
"저번정도는 익숙하니까 더 높힌다?"
미리 말해주면 참 좋을텐데!! -
927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9:39:21"좋아!"
어제처럼의 위협이야 이제 대처법을 알고 있으니까, 섵장에 도움이 될만한 난이도를 원했다. 목검에 강하게 맞은 팔이 울렸지만 이정도야!
가만히 방패를 들고 톰의 검격을 기다리다, 검격이 올 때 방패로 쳐버리는 동시에 톰의 가슴을 발끝으로 걷어차려 해보자! -
928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9:48:35"좋네!"
톰은 씨익 웃으며 아주 짜릿하게, 딱 자로 잰듯한 타이밍으로 자신의 검격과 당신의 방패가 부딛치는 소리가 기분좋게 연무장 안을 울리게 만들며 그대로 휘릭 하고 돌아서 기예처럼 당신의 발끝과 목검의 끝을 맞부딛칩니다.
"그러고보니, 너 니 무기의 특성은 잘 알지?"
신나 죽겟는 톰은 그대로 힘으로 밀쳐버리려는듯 주우욱 하고 목검에 힘을 실으며 말합니다. -
929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9:54:01"모서리로 때리면 더 아프다는거!"
힙을 주어 대치를 받아주다, 톰의 힘을 이용해 백플립을 하며, 다리를 쭉 뻗어 톰의 머리를 차보려 하는 레비! -
930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9:59:48"그렇지! 사전처럼..."
어릴적 사전으로 머리를 맞아본 적이 있는 무식한 톰은 곧장 당신의 다리를 한 손으로 잡아서 공중으로 후욱! 하고 던져버립니다!
"이 무식한... 아니! 중요한거 까먹지 마!"
참다못해 답답한 두 사람에게 잭이 소리칩니다.
"...? 뭐가?"
"아오... 운석은 폼이야?!"
"아. 그것도 있었지."
...잭이 당신들을 자기 기준으로 무식한 사람에 대한 자신의 경멸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
931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10:04:44"운석... 어떻게, 발동시키는거야?"
컨디션이 좋다고는 해도 정신붕괴가 다가오는 인간입니다. 공중을 날자 잠시 부유감을 느끼다 다리로 안전하게 착지를 한다.
"운석을 치면 되는거야?" -
932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10:13:30"그거야 그냥 힘껏 쓰다보면 어떻게든지 되던데? 빠작빠작하고."
"이런놈 말을 들으면 난 머리가 멍해지더라... 너무 무식해서. 그러니까 둘 다 쌈박질은 그만하고 모여봐!"
잭은 운석에 대하여 다시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성유물이랃고 일컫어질 만큼 희귀하며 모든 생명들에게 활기와 힘을 주는 마법같은 물건. 아직 그 이유를 모르는 신비의 힘이 있는 것.
"즉! 운석 자체만으로도 갖고있으면 힘이 넘친다고! 그리고! 패스만 뚫.....아. 골치아프네."
잠깐 고민에 빠지는 잭은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음! 귀찮게 하면 귀찮아서라도 뭔가 좋은 정보를 알려주겟군요 -
933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10:18:07"패스만 뚫으면? 그러면? 그런데 패스가 뭐야, 어떻게 하는거야?"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이건 저쪽으로 가버린 레비의 눈이다) 잭에게 질문하는 레비입니다. -
934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10:27:14"패스. 인간에게 있는 주술사의 힘의 근간이 온 몸에 흐르는 것. 굳이 주술을 쓰지 않아도 단련해두면 초인에 다가가는 한 걸음이 되는것. 너도 일단은 강화병이 되었지만 남아는 있을 그 패스를 뚫으면 운석의 힘을 일빙적으로 끌어와서 일시적으로 더 강해지고 튼튼해지는게 가능하단 말이야."
이쯤이면 감이 올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패스를 뚫는다면 자기가 몸 안의 힘을 직접 움직여서 쓰는데... 그나마 초상능력계들은 마수의 그 힘을 패스를 사용해서 몸 밖으로 쓰면서 자연히 패스가 뚫렸지만 트레에일은 초상능력이 없는 마수라서 골때려. 외부에서 강제로 패스를 뚫는건..ㅡ 귀찮아서 내가 해주긴 싫고."
예시를 보여주는듯 잭은 당신의 방패에 손을 얹더니, 그의 몸에서 연하게 초록빛이 돌았다가 사라졌습니다. -
935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10:32:25"음. 그럼 솔라스한테 해달라고 해야겠다. 알았아 알았어."
답례라는듯이 주머니에서 예쁜 자갈돌 하나를 꺼내어 잭에게 주고는 방실거렸다. 설마 버리진 않겠지, 그렇지?
"김빠진건 아니지? 다시 하자."
방패를 들고는 연무장 중앙으로 다시 나가는 레비. 그렇다! 오늘은 톰을 한대라도 때리는게 목표! -
936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10:53:07"그래ㅡ그래. 잘 생각했어."
한쪽 머리를 짚으며 연무장의 벽에 기댄 잭은 더는 말리지 않겟다는듯한 제스쳐를 취합니다. 그러자 톰은
"뭐 시시한 얘기는 아니였으니까."
라고 말하며, 그답게 다른 말 없이 당신을 향하여 점프를 하듯이 목검을 들고 뛰어서 달려갑니다. -
937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10:57:09"좋아!"
달려오는 톰에게 마찬가지로 방패를 내밀고 돌진하다가, 검격이 올 때를 기다려 방패 모서리로 검격을 후려쳐 보려 한다! 어제보니까 목검을 되게 아끼더라고! -
938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11:14:05사실 맨주먹으로 했으면 더 험악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뭐니뭐니 해도 목검을 아끼는 수준 안에서만 하니까요. 달려드는 당신이 왠지 방금의 자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조용히 각도를 바꾸어 검의 각도를 슬쩍 움직여 방패의 사각을 노려 횡배기를 시도! 자자 방패를 움직여서 막아내거나 피하지 않으면 이건 꽤 아플겁니다!
"저놈한테 싸우는 재미를 보여주자고!"
잠들 것 같은 잭에게 유쾌히 톰을 말합니다.
//레스 날려서 미안해! 지금 간신히 다시 작성했어!!// -
939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11:19:18"재미는..!"
정말 아쉽게도 레비는 톰과 같은 전투광이 아니다. 정말로! 그리고, 톰이 하나 더 고려하고 있지 못한점은 레비의 키다. 240cm는 장난이 아니야! 방패의 사각처럼 생각되는 부분도 위에서 보면 잘만 보이는 법이다. 위협적인 횡베기에는 다리로 땅을 차 훌쩍 뒤로 피함으로 응수하고는, 그 즉시, 횡베기가 끊기지 않았을 때에 들려들어 방패날로 톰의 머리를 노린다! -
940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11:25:36"지금 레벨로는 잘 하면 내가 한손으로만 상대하는 일을 그만둘지도 몰라?"
당신처럼 현실적이고 당연한 이유로만 싸우는 당신과 달리, 세상따위는 상관도 없지만 싸우는 것만 좋아하는 톰은 당신을 올려다 보며 곧장 날에 베이지 않도록 발로 당신의 방패를 올려차며 이죽입니다. -
941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11:31:52"그래줬음 좋겠는-걸!"
방패를 차다니, 인간이 아니야. 대충 그런 생각을 했다. 대체 누가 미쳤다고 철덩어리를 발로 차려고 하는거지? 그것도 강화병이 휘두른 것을! 놀란 마음을 들어내는것은 충분히 했으니, 방패를 다시 단단히 잡고는 방패가 위러 향하는 반동을 사용해 다리를 차올렸다. 목표는 톰의 체스트! -
942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11:43:07흉곽을 노리는 공격, 사실 다른 사람으로 치면 이제 그만해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톰입니다. 솔직히 당신이 죽이려 들어도 죽지는 않을 사람입니다.
"으랴앗!"
한손이 아니라 양손으로 목검을 잡고 당신의 다리를 쳐내리며 그대로 밀어버리려고 하였...지만 이런! 목검이 부르져 버렸습니다. -
943 레비 ◆oVnKzQRgWc (8792001E+5) 2018. 5. 22. 오후 11:44:15"!"
이때다! 다리는 살짝 얼얼하지만 다시금 힘을 주어 톰의 골반을 노리고 있는힘껏 걷어차보자! -
944 이름 없음◆OGZm6./zAE (6714061E+5) 2018. 5. 22. 오후 11:53:50무기없는 사람을 실전도 아닌 대련에서 당신씩이나 되는 사람이 그 살인적인 발로 킥을 하.....에이씨. 상대가 당신에게 당위성을 부여해줍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공격을, 손 하나로 막는-그나마 저걸 맨손으로 잡은 덕분에 실같이 피가 흐릅니다.-위엄을 보이며 말합니다.
"79"
이... 망할! 소금급으로 짜디짠 점수!
"다 끝났냐?"
"뭐, 부러진 시점에서."
그렇게 말하던 톰은 당신의 발을 놔주며 말합니다.
"내일만 목검이 아니라 진검을 들고 상대해준다. 뭔 의미인지 알지?" -
945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2:01:22"80점 주지.."
못됬다 못됬어! 목검을 부러트렸는데도 발로 차서 화내는건가! 인성평가의 점수가 어째서 그러한지 이해가 간다. 나쁜놈, 나쁜놈아!
"오... 알았어."
아니요. 무슨뜻인지 전혀 모릅니다.
"오늘 고생했어, 톰 집에가서 상처 치료해야겠다. 나도 집가야지"
나는 여기서 빠이~ 손을 흔들고는 콧노래를 부르며 가는곳은 분명히 솔라스가 있는 레비의 집이다. 염장이다 이것아! -
946 이름 없음◆OGZm6./zAE (2881108E+6) 2018. 5. 23. 오전 12:09:27사실 저 톰에게 그정도나 받아낸 당신도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보면 괴물같긴 매한가지 입니다. 다만 본인의 잠재능력(+무기의 짐재능력 포함)을 얼만큼 끌어내었는지, 얼마나 평상시의 기량과 비교를 해 더 잘 움직였는지, 얼마나 상황을 이용하였으며 자신을 분석하고 사각을 이용했는지 등등 사실 폭력적이긴 해도 톰은 그것들을 전부 엄격히 체크하면서 즐겼습니다. 당신이 모를뿐.
"너도 수고했다 꺽다리!"
라고는 하지만 이미 당신에게 가볍게 베인 상처를 잭에게 치료받습니다.
뭐 어쨋든! 당신은 솔라스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집에 갔습니다만....! 어라? 방에 들어가보니 솔라스는 없군요? -
947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2:12:52"없어...?!"
이럴수가! 솔라스가 없다니! 레비는 이제부터 아주아주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는 그 사실을 징징거리며 솔라스에게 털어놓아야 하는 계획이 있었는데! 하지만 조금 짐작가는곳은 있었다. 바로 솔라스의 집! 혹시 엇갈릴지도 몰라 다리에 찍혀있던 낙엽에 [솔라스 집에 감] 이라 써놓고는, 달려서 솔라스 집으로 간다! -
948 이름 없음◆OGZm6./zAE (2881108E+6) 2018. 5. 23. 오전 12:21:06당신은 그 큰 다리로 서둘러서 솔라스에게 갑니다! ....만 굳이 그의 집까지 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벌써 다 끝났어?"
아. 다행이도 솔라스는 이곳으로 오는 길이였군요. 뭔가 먹을게 가득한 꾸러미를 들고 돌아옵니다. 마을 시장에라도 다녀온걸까요? -
949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2:27:41"솔라스 안녕! 보고싶었어!"
달려들어 껴안기고 싶었지만 사이를 가로막는 꾸러미 탓에 천천히 그 정리를 도와줄 수 밖에 없었다. 고기, 고기, 고기, 오 채소!
"벌써 먹을거 다 떨어졌었나?"
레비는 받아먹기만 하는 존재이니 알 턱이 없지.
"오늘 어떻게 지냈어?" -
950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12:38:34그리고 달달한 음식들... 단 사탕, 말린 과일... 그걸 잘 안먹는 솔라스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단 음식 나칸 너트 조림 큰 병도 하나 있습니다.
"뭐 그것도 있지만 마을이 어떤지 확인하고 싶었기도 했어. 채소값이 그새 7배 올랐더라. 넌 어땟어?"
요새 바빠서 같이 데려가기 미안했었는지 일단 말린 과일 하나를 건네줍니다. 그나저나 7배?! 무섭군요! -
951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2:47:17"맛있겠다-"
말린 과일을 야금야금 갉아먹다가 7배가 가격이 올랐다는 소리에 눈이 휘둥그레 해진다.
"이제 고기만 먹고살 날이 오는건가..."
으엑! 으에엑! 생각만해도 누린내가 코를 찌른다! 솔라스가 아무리 고기를 잘 굽는다고 해도 삼시새끼 고기를 며칠이나 해먹으면 속이 뒤집어지고 말것이다.
"나는 톰이랑 대련했지. 별 거 없이, 음, 내일은 진검수련한데. 아 맞아맞아! 별거 없는게 아니러 별일 하나 있어!"
하고는 양 손으로 솔라스에게 방패를 냐미는 것이었다.
"패스, 연결해주라!" -
952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12:56:55"어쩌면 그럴지도..."
고기만 먹고 산다는 말에 반 농담으로 말합니다. 음... 이제 고기까지 다 먹으면.... 이라는 시덮잕은 생각을 하다가 진검수련이라는 말에 사정 안봐주고 실전처럼 대한다는 것을 그대로 알아듣는 솔라스는 내일은 자신도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패스라는 말에 뭔가 괴랄한걸 들은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왠 갑자기 패스? 자세히라도 설명해줘."
꾸러미를 고쳐들며 말하는 그의 표정에는 생각치 못한 것을 들은 사람이 짓는 표정이 떠오릅니다. -
953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2:59:49"어... 몰라? 잭이 말해준건데 말이야-"
갉작거리던 말린 과일을 내려놓고 패스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가끔 이렇게 도움이 될 때와 같이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 그래서, 요거랑, 나랑, 패스를 연결해줬으면 좋겠어!"
다시 보여주는 방패 -
954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1:08:28"모른다는게 아니라. 넌 굳이 열 필요가 없잖아."
보통 패스는 주술사들이나 열 필요가있-기사도 뭐 열어둬서 나쁠건 없습니다.-는 것이기에 그런 반응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선배 고맙긴 한데 어려운 일을 만들어주셨네. 일단 여기서 하긴 힘드니까 방에 돌아가서 해보자."
아마 쨘! 하고 뚫리는 것은 아닌듯, 솔라스는 조금 뜸을 들이다가 수락합니다. -
955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14:38"그으... 런가?"
굳이 뚫을 필요가 없는건가? 모르겠다.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일단 솔라스의 말이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인다.
"방!"
방에 가는 길은 잘 알고 있어요! 어서 패스를 뚫어달라고 재촉을 하며 눈을 빛냈다. -
956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1:21:18즉, 잭의 말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운석을 쓰고싶으면 패스를 열어둬라. 근데 넌 니가 스스로 패스를 못 열음ㅋ 수고
이런 과정도 모르고 열어달라고 한 솔라스의 입장에선 얼굴에 물음표가 떠졌습니다만 곧 자신이 해야할 일이 생겼음을 알고 같이 방에 들어가 뭔 일이 생길지 모르므로 조용히 당신을 침대에 앉혀두고 당신의 손을 잡습니다.
"지금부터 시도는 해볼게. 이상한 느낌이 들거나 아프면 바로 말해줘?"
솔라스는 당신에게 무언가를 불어넣기 시작합니다만, 손 바닥부터 뭔가 거부하고 싶은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
957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27:07"오... 꾸물거리는것 같아."
하지만 손에 힘을 빼고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다. 패스만 뚫리면 내일은 그 톰에게 한 방은 먹일 수 있겠지? 그러면 아주아주 통쾌할거야. 그럼! -
958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1:35:42꾸물거린다 싶으면서도, 혈관 단위로 손바닥 가운데가 억지로 흙이나 가루를 넣는 것 처럼 뻑뻑하고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주술과 마물의 다리는 상극이라는, 당신은 당연히 알고 있을 사실이 당신을 스쳐지나갑니다.
"이제부턴 집중해줘. 억지로 몸에 힘을 주거나 움직이지 말고, 몸에 들어오는게 최대한 가운데로 모인다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숨을 쉬어."
그러나 뭔가, 솔라스가 잡고 있는 부분부터 손목까지를 박박 긁고싶은 기분과 찝찝함이 같이 따라옵니다. -
959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38:36"으...응..."
아프면 말하라고 한 것 같은데. 크게 아픈건 아니니까 괜찮지? 솔라스의 말을 따라서, 몸 가운데로 모래같은 녀석들이 욺직이는 생각을 하며 아주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
960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1:50:19모래가 당신의 여린 살갖에 싸악 싹 하고 문질러지는 느낌입니다. 다른 말로 비유하자면 가시를 벗기기 위해 씻을 때 굵은 소금에 벅벅 문질러지는 오이가 된 기분이기도 하고...
손목에 멈춘 모래들 같은 이 기운은 아프긴 참 이렇게 아픈 주제에 재대로 당신 안으로 들어오기 힘들어합니다. -
961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1:52:03"느으으..."
인상을 써가며 손목에 의식을 집중했다. 아픈건 싫지만, 정말 싫지만, 이정도 아픔은 이미 별 것 아니었으니까 더 할 수 있었다. 와라! -
962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2:01:37"아파?"
그렇게 말하며 솔라스는 당신의 패스를 뚫기 위해 밀어넣는 힘을 조금 약하게 합니다.
"이거 아프면 꼭 말해야 해."
라고 말하면서도 천천히, 최대한 조심스럽게 당신의 손목을 넘어서 실날같이 그 아프고 불쾌한 것은 팔꿈치와 손목 사이까지 좀먹듯이 옵니다. -
963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2:05:21"조금..."
찌푸림이 살짝 펴졌다. 아프면 말하라고 하여 말은 하였지만 속으로 그 기운을 집어넣으려는 시도는 멈추지 않고 계속 시도했다. -
964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2:10:32아무리 량을 줄여도 극심하게 반대되는 힘은 당신에게 고통을 줍니다. 점점, 꾸물거리던 것이 버석거리고 따가운 모래같다가도, 바늘같기도 하고.... 본능적인 거부가 들었지만 드디어 당신이 숨을 내쉴 때 천천히 규칙적으로 들어오며 팔꿈치까지 당신의 패스를 작게나마 뚫었습니다만, 솔라스는 거기서 멈춰버리며 방패를 줍니다.
왜냐하면 당신, 손바닥부터 손목까지 혈관이 터져서 멍이 들어버리느라, 딱 거기서 멈춘겁니다.
친숙하고 편안하고 상쾌한 느낌이 방패로부터 느껴집니다. -
965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2:16:16"으와아—..... 고마워 솔."
아팠는데, 실제로 이렇게 혈관까지 터트려가며 효과를 낼 줄은 몰랐다. 패스를 심장까지 뚫으면 죽겠지..? 그래서 강화병은 주술을 못쓰는구나. 방패를 잡자 무엇을 해야할지 바로 알겠어서 이전처럼 패스로 운석의 힘을 중앙으로 빨아들이려 해보았다. -
966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2:21:03"스승이 남이 뚫는건 엄청 아프고 무리가 오니까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당신의 처참한 손과 팔을 보며 한숨을 쉽니다만, 곧 결과에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운석의 기운은 솔라스의 모래같은 기운과는 다릅니다. 당신은 숲속의 새가 숲의 공기를 들이마쉬는 것 처럼 운석의 기운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팔의 고통이 조금씩 사라져가기 시작합니다. -
967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2:27:23"그래도 있어야 운석을 제대로 쓰잖아."
피곤함이 보이는 미소로 솔라스의 뺨을 쓸어주며 힘을 흡수하는데 더 집중했다. 이렇게 좋은 기운이니까 조금 더 취하고 싶어지는게 당연하지!
"다른쪽 팔도 해줄 수 있어?" -
968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2:32:49"패스는 일단 뚫기만 하면 거기부터는 네가 스스로 더 넓힐 수 있어. 몸의 가장자리부터 시작해서 심장과 머리까지."
팔의 고통은 크게 줄었습니다. 아주 느릿느릿하지만 천천히, 패스를 넘어서 운석의 힘은 팔을 통해 당신에게 뻗어나갑니다. -
969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2:36:00"일단 넓히는걸 목표로 해야겠는걸. 참, 이거 다리까지 넓히면 막 터지고 그래?"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조심해둬서 나쁠게 없는 일이니까. 운석의 힘이 패스를 넘어서 몸에 퍼지는 느낌을 잘 기억해둔다. 그런식으로 패스를 넓히면 될것이다 아마. -
970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2:46:25그리고... 점점 들어오는 것이 느려지더니 멈춰버립니다. 하지만 당신의 팔에 있는 멍자국은 확실하게 몇 일이 지난 것 처럼 옅어졌습니다. 이것은 아직 약과지만 당장의 성과만 보더라도 이정도는 치료마법 하나 받을 수 없던 당신에게는 제법 좋은 선택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진 않을테지만... 하루만에 전신을 뚫는건 몸이 힘들다고 하니까 오늘은 두 팔이랑 가슴까지만 해보는건 어때?"
뭐. 뚫었던 솔라스 본인도 자기가 뚫을 때는 몸 안의 힘을 느끼는 것 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뚫는 것 까지 총 일주일이 걸렸으니 확실히 이게 어렵긴 어렵나봅니다. -
971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2:47:56음 슬슬 다음스레를 세워둘게!
-
972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2:51:57"가슴은 그러다가 심장이 터질것 같아서 무서운데..."
하지만 패스가 뚫린곳은 한쪽 팔 뿐이고, 결국 다른쪽 팔까지 가기 위해서는 가슴을 지나야 한다. 결국 솔라스 옆에 꼭 붙어서 하는 수 밖에..
"좋아! 해볼게!"
운석방패에서 손을 떼고는 팔꿈치까지 있는 패스에 집중한다. 저번과 같은 고통을 대비해 다른 손으로 솔라스의 손을 깍지껴 잡고는, 천천히 패스를 넓혀보자! -
973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3:00:34"그러면 오늘은 팔까지. 무리하진 말고."
사실 상성의 문제였던 것일까요? 거북한 느낌 없이 잘만 들어오는 운석의 힘입니다만... 어라?
이거, 점점 넓어지지 않고 들어오는 족족 당신의 멍이 치유되거나 톰에게 부딛친 곳 등등, 당신의 몸에 다친곳을 자잘하게 치료하며 사라집니다. 으아아ㅡ? -
974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3:07:25"어... 라...."
체력포션인가! 오 레비가 드디어 체력포션을 손에 넣었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왜 다들 다누 여신의 축복 소리를 하는지 알았다.
그거와는 별개로, 다시 패스 작업을 해야하니까 이번에는 솔라스를 침대 옆에 눕히고 (이 과정이 살짝 거칠오서 사과했다) 손을 잡고 마주 누운체, 다시 전의 감각을 되살려서 패스를 넓혀본다. -
975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3:15:52사실 솔라스는 이제 딱히 도울게 없어서 집중하는 당신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아. 내 애인 이쁘다.
농담이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마음속으로 준비를 하며 잘 대가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최대한 솔라스가 아까 말한 것 처럼 숨을 천천히 쉬면서, 패스를 당신의 힘으로 넓히기 위하여 운석의 힘을 끌어들이며 가운데로 가운데로 모이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입니다. ...만 조금씩 넓혀지긴 해도 쫌만 뭐하면 픽 하고 바람이 터지듯 당신의 몸 안으로 흩어지면서 쓸데없이 기운이 쌩쌩하고 피로가 확 풀리는 일이 자꾸 일어났습니다.
-짹 짹짹
그리고.... 결국 가슴쪽으로 왓을 무렵엔 새벽의 동이 터오르고 있습니다. 오 세상에... -
976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3:19:54"으아....."
피로야 사라졌지만 정신적으로 쉬고 싶었다. 가슴까지 왔으니까 이만하면 됬다. 이 이상의 패스 뚫기는 오늘 톰과 대련하고 나서! 방패를 지긋지긋 하다는듯이 바닥에 버려버리고는 솔라스를 끌어안고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오늘 할 일 많아..?" -
977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3:23:13"아니?"
기운이 쌩쌩한 당신의 어께를 다른팔로 감싸안고 손가락을 당신의 팔 위에서 꼼지락거리는 솔라스는 같이 방패를 쓴것도 아니지만 왜그런지는 몰라도 눈이 초롱거립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 지나친 길에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나 당장은 쉬고싶어도 졸음마저 사라졌음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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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3:33:45"으잉.... 같이 한 숨 자려고 했는데 하나도 안졸려..."
세삼스레 졸음의 소중함을 체감하며 솔라스의 허리를 꼭 끌어안은체 푸념했다. 할것도 없으니까 남은 일은... 레비는 컨디션이 좋은 몸을 밍기적거리며 욺직여 바닥에 떨어진 방패를 쥐고는 다시 패스를 뚫는다. 흑흑 정말이지 너무 끔찍한 결말이다. -
979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3:42:41헉... 미안... 방금 전 까지 졸아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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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3:43:21미안할게 뭐가 있어! 오늘은 진행 엄청 오래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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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3:46:34×이 지나친 길은 뭘까 좋은걸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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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3:48:15왜째서인지는 몰라도 가슴이 뚤린 순간부터 뚫는 속도가 좀 더 빨라집니다! 중간에 피가 쏠린듯이 뻐근하거나 저리긴 했어도 결과적으로 2시간 안에 반대편의 패스가 뚤립니다.
"밥먹고 해."
당신이 열심히 하는 사이에 계란프라이와 고기 고기 고기 그리고 빵과 채소절임을 갖고 온 뒤에 마법으로 물을 끓여 차를 우리는 솔라스입니다. 벌써 아침먹을 시간이라니! 시간이 훅 지나가네요... -
983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3:52:57>>981 스레의 대부분 선택지는 늘 장단점이 함께 한다는 것 밖에는....☆
아참참 대련 끝나고 가는 2번째 이벤트 말인데
1. 인간군상과 참담한 결말과 함께 기사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지는 암울하고 슬프고 가여운 단기이벤트 (스레 시간으로 길면 몇 주, 짧으면 몇 일 소요)
2. 메인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주적인 공포와 사람이 우수수 죽어가고 중간보스든지 단순한 크리처든지 무시하면 아주 까마귀같아지는 장기 이벤트(스레 내에서 소모되는 시간은 짧아야 몇 달, 길면 몇 년)
둘중에 뭐가 좋아? -
984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3:56:18"오늘치는 다 했는걸, 심장까지 뚫으니까 그 다음부터는 쉽더라."
내일은 머리를 하고, 그 다음날은 다리를 해봐야겠다. 다리, 다리가 제일 난관일 테지. 마법이랑은 쥐똥만큼도 연관이 없는 트레에일의 다리니까. 그때는 아플까.
솔라스가 차려준 밥을 천천히 먹다가 채소절임 앞에서 망설인다. 7배나 비싸졌어.
"우리 월급으로 채소 계속 먹을 수 있어?"
지금이라도 어디 사재기 해둬야 안전할지도 모르겠다. -
985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3:58:10>>983 음 으으음!!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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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4:04:05"심장은 주술사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곳이야. 거긴 혈액을 온 몸에 흐르게 하는 곳인 동시에 패스들의 교차점이거든."
사실 그래도 빨리 뚫었다는 것을 자존심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솔라스는 곧 기사의 월급으로도 못살지 모르는 소금에 절인 이 채소를 감사히 고기랑 먹습니다.
"오늘 배식소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이젠 뜨신 고기 먹는다고 행복해하는 신병들이 안쓰럽더라. ...아. 채소는 늘 오는 상인들이 그러는데 이번에 가뭄이 좀 심했던데다가 사정이 나은 곳에서 받으려고 했더니 이미 다른곳에서 물량을 사재기해서 그렇다고 해. 서서히 풀려가는 추세지만."
한때는 자신이 방금 말한 이유로 여기에 말뚝을 박겟디고 생각했던 솔라스입니다. -
987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4:06:431번! 접수!
다만 1번은 추리요소가 약간 들어가 있고 전투요소는 좀 적은데 괜찮을까? -
988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4:11:08"그래서 빨랐구나?"
이해가 됬다. 고개를 끄덕이며 솔라스가 구운 고기를 맛있게 입에 넣고, 절인 야채는 포크로 쿡 쿡 찌르다가 한입 크게 가져갔다.
"그럼 걱정할 필요 없는거 맞지? 휴."
신병들은... 그 생활을 딱 1년만 하면 올라오는 니글거림에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그게 싫어서 배식에서 도망쳐 솔라스와 둘이 오붓하게 먹는거니까.
"몸상태는 좋은데 더 뚫어봐도 되나?" -
989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4:11:45>>987 제가 머리쓰는걸 못해요! 안되겠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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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4:14:47>>989 그러면 2번 메인스토리로...
음 1번은 언젠가 좀 수정해서 중간에 서브미션으로라도 넣어볼게. -
991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4:19:49짭짤하면서도 아삭했다가 금방 흐물해집니다. ...뭐 절임류가 이렇죠. 식감보다는 최대한 오랫동안 건강하게 먹으먄 장땡입니다. 무라던가 오이같은거, 아님 식초에 절인것이면 모를까. 게다가 여긴 늘 따로 비싼 돈을 들이지 않으면 아삭한 야채나 채소, 과일을 생으로 들이기가 보관마법이든 엄청난 운송이든 비이이이이이이싼 재배법이든지간에 쉽진 않으니까요.
그 덕분에 신병시절에는 비쩍 마른 지푸라기같던 솔라스는 지금 근육이 단단한 멋진 남자가 되었다는 것 또한 사실이죠.
파직-.
그리고 접시가 깨집니다. 오 쉣....
"...이걸로 봐선 몇 일 시간을 두고 하는게 나아보이는데."
솔라스가 새 그릇에 밥을 해오려는듯 일어서며 말합니다. -
992 이름 없음◆OGZm6./zAE (5684972E+6) 2018. 5. 23. 오전 4:21:05오늘은 진행을 오래 했으니까 이쯤에서 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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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레비 ◆oVnKzQRgWc (6278615E+6) 2018. 5. 23. 오전 4:22:51"알았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감이 잘 안오는 레비는 솔라스의 말에 따라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힘을 너무 세게 줘서 부숴진건지, 아니면 운석의 힘이 흘러나온건지...
//끄앙... 피곤해서 저는 이만 .... 미안해! -
994 이름 없음◆OGZm6./zAE (590207E+55) 2018. 5. 24. 오전 12:32:2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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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레비 ◆oVnKzQRgWc (8388333E+4) 2018. 5. 24. 오전 12:53:3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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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이름 없음◆OGZm6./zAE (590207E+55) 2018. 5. 24. 오전 1:15:12앗 어서와 레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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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레비 ◆oVnKzQRgWc (8388333E+4) 2018. 5. 24. 오전 1:15:52어서와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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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이름 없음◆OGZm6./zAE (590207E+55) 2018. 5. 24. 오전 1:20:06그런 상황들이 지나가고, 오늘도 시간은 흐르고 흘러 저녁까지 잘 먹고 톰에게 찾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사단은 그동안 조금 소란스러웟는지 여러가지 말들이 당신에게도 들리는군요.
-그거 들었어? 라시아에서 말이야...
-이번에 분석팀이 엄청난걸 발견했다는데?
-얘들아! 얘들아! 특종! 이번에 새로 들어온 병사가 혼자서 마수들을 토벌해서 기사 서임을 받는대...!!!
뭐... 그렇다는군요. 흠... 왠지 이것 참 오늘따라 들려오는 말들이 톰에게 바로 가기엔 좀 궁금한 얘기들이 많습니다. -
999 레비 ◆oVnKzQRgWc (8388333E+4) 2018. 5. 24. 오전 1:24:19"엥...?"
보통 소문이 나도는 주체는 보병이나 일반인이고, 레비가 슬쩍 물어본다면 저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몇분이고 침을 튀겨가며 이야기를 해 줄 것이다. 그걸 알고 다가가는것은 아니지만 레비는 잠시 그들에게 다가가 다리를 숙여 입을 열었다.
"그게 다 무슨소리야?" -
1000 이름 없음◆OGZm6./zAE (590207E+55) 2018. 5. 24. 오전 1:33:53그리고 일반인들은 아무리 기사단이랑 친하게 지내어도 부대 내부로 쉬이 들어올 수 없으니 이건 보병들이 얘기를 하는 것 같군요.
"앗 어서오십시오 기사님!"
일단 디들 레비와는 초면인듯 깍듯이 인사합니다. 하긴. 여기만 해도 몇백명이 있는 곳이니 사람얼굴을 다 알긴 어렵겟네요.
"이번에 이 근처에 라몽에서 건진 물건들과 자료의 분석이 끝났다고 연구하시는 분들이 말하셨습니다."
호오... 이건 당신들이 일전에 했던 그 일의 결과군요.
"그리고 라시아에서 이번에 새로 배정된 아리아라는 병사가 혼자서 갑자기 출몰한 마수떼를 전멸시켰다는 말도 오늘 들어왔습니다!!!"
아마 오늘은 일이 많던 것 같군요. 흥분한 병사들이 계속 말들을 쏟아냅니다만... 계속 듣겟습니까? -
1001 레비 ◆oVnKzQRgWc (8388333E+4) 2018. 5. 24. 오전 1:34:331001이면 솔라스는 잭에게 필살기를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