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488046> [1:1/HL] 화룡의 신랑 - 1 (305)
이름 없음◆eUCm9l1RDY
2018. 4. 23. 오후 9:53:56 - 2018. 6. 21. 오후 9: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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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eUCm9l1RDY (2370113E+5) 2018. 4. 23. 오후 9:53:56그리하여 서해 용왕의 딸과 푸른 새벽의 늑대는 백년가약을 맺었다더라.
언제까지나 또 언제까지나. -
1 Týr (5669903E+5) 2018. 4. 23. 오후 9:59:14왔다! 하지만 이제 가고 12시~1시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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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0157007E+6) 2018. 4. 23. 오후 11:54:09티르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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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2679787E+6) 2018. 4. 24. 오전 12:24:05안 오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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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ýr (3324865E+5) 2018. 4. 24. 오전 12:34:50오앗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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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름 없음 (2679787E+6) 2018. 4. 24. 오전 12:38:27하이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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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반 (2679787E+6) 2018. 4. 24. 오전 12:42:37어서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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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ýr (3324865E+5) 2018. 4. 24. 오전 12:51:31어떻게 이으면 될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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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ýr (3324865E+5) 2018. 4. 24. 오전 1: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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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van (2679787E+6) 2018. 4. 24. 오전 8:52:22왜 계속 엇갈렸던 걸까요... 에반 모닝 갱신.
새로 상황 시작하는게 아마 제일 낫겠죠? -
10 Týr (6073827E+5) 2018. 4. 24. 오전 8:53:36그것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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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van (2679787E+6) 2018. 4. 24. 오전 10:19:48선레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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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ýr (9478673E+5) 2018. 4. 24. 오후 12:00:32상황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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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름 없음 (2679787E+6) 2018. 4. 24. 오후 12:33:52초반, 그러니까 서해용왕 가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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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ýr (0415821E+5) 2018. 4. 24. 오후 2:14:36"묘하네."
이제 용왕을 봐야한다. 인간도 아니고, 하물며 공왕도 아니니 아마 보자마자 죽을지도 모른다는게 꽤... 참 비장하게도 하늘은 맑고 날은 좋았다.
"죽기 전날일지도 모르는데 뭐할래?"
옆에 있는 에반의 옆구리를 쿡 찔러보며 물었다. 그렇게까지 특별한게 있을리도 없겠지만. -
15 Evan - Tyr (2679787E+6) 2018. 4. 24. 오후 3:31:40"흠..."
슬쩍 옆구리를 찌르며 그렇게 물어오자 잠깐 고민에 빠졌다. 그러게. 우리가 딱히 따로 할 만한 것이 있을까?
"그렇게 물어봐도. 우리가 뭐 이런 날이니 이걸 하자 라고 정해놓고 했던 건 아니잖아?"
예컨대 그냥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는 거지 뭐.
"맛있는거나 먹으러 갈까." -
16 Týr - Evan (0415821E+5) 2018. 4. 24. 오후 4:06:48"그렇긴 하지."
내키는대로 오늘은 밥먹자, 오늘은 대련하자,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 그렇게 지낸 사이지만 죽기 전날일지도 모른다면 그렇게 보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스친다.
"여기 음식을 먹을 틈이 없기는 했는데 맛있으려나."
인간이 아는 종족이 먹는 음식이라 큰 기대는 갖지 않았다. 두 종족의 식성이 비슷하다면 이 무슨 우연! -
17 Evan - Tyr (485413E+58) 2018. 4. 24. 오후 4:22:58"어디엔 엘프만 있고, 어디엔 수인만 있고 드워프가 있고 하는게 아니니까. 드워프들의 맥주가 또 기가 막히지."
그리고 거긴 고기도 팔아, 라면서 몇번 이곳에 와 보았을때 갔던 음식점을 기억을 더듬었다. 이 근처가 맞을 텐데.
"다양한 이종족이 사니까. 입맛도 다들 제각각이지. 고기? 풀? 술?"
뭐를 먹을 거냐 라는 대분류 질문이었다. -
18 Týr - Evan (0415821E+5) 2018. 4. 24. 오후 4:49:06"오.. 드워프 맥주는 나도 들어본 기억이 있어."
일반 맥주와 다르게 그 맛과 향이 일품이라고 듣기만 했다. 실제로 드워프를 본 기억은 여기 오기 전까지는 없었으니까.
"고기랑 술 어때?"
언제나 기분좋은 조합이니까. -
19 Evan - Tyr (4551936E+6) 2018. 4. 24. 오후 5:23:51"고기에 술은 어딜 가든 실패하질 않지."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 걷다가, 3층 정도 되는 음식점을 찾아내고서는 그곳으로 들어갔다.
"드워프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야. 맥주맛이 일품이지."
그렇게 소개해 주면서. -
20 Týr - Evan (0415821E+5) 2018. 4. 24. 오후 6:03:1610시에 다시 올게 에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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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에반 (4551936E+6) 2018. 4. 24. 오후 6:04:08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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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Týr - Evan (9175145E+5) 2018. 4. 24. 오후 8:15:47으헣허 무릎관리 열심히해 에반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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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ýr - Evan (9175145E+5) 2018. 4. 24. 오후 8:42:07"무슨 고기일지 모른다는게 단점이지만."
위로 올라가는 낮고 두꺼운 나무문을 젖히고 들어간다. 매케한 돌냄새가 훅 올라온다. 드워프 냄새인걸까. 시끌벅쩍한 이야기 소리도, 돼지 멱을 따는듯한 노랫소리도 들려온다.
"맥주 두 개!"
사람이 적은 구석자리까지 가서 앉아(심지어 의자도 데스크도 돌!) 먼저 맥주 두 개를 시켰다.
"고기는 어떤게 좋아?" -
24 Evan (5859618E+5) 2018. 4. 24. 오후 10:24:57무릎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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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van - Tyr (5859618E+5) 2018. 4. 24. 오후 10:28:20"그냥 평범한 돼지고기야. 양념에 절인."
불고기, 대충 뭐 그런거 비슷할 만한 음식. 양념 맛이 진하게 고기에 배어들어 구우면 꽤나 맛있을 터였다.
"돼지고기 절임 추가."
네 주문에 이어서는 고기를 추가해서 주문했다. 됐어, 이제 곧 나오겠지. -
26 Týr - Evan (2388993E+5) 2018. 4. 24. 오후 10:40:52나가 요즈음 무릎관절이 많이 안좋답ㅎ니 관절의 소중함을 갈게되부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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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Týr - Evan (2388993E+5) 2018. 4. 24. 오후 10:43:26"맛있겠어.. 좀 이상한 고기를 내줄줄 알았는데."
예를들면 지렁이 고기나, 땅거미 다리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에반에게 재잘거리다가 툭 하고 무심하게 내려온 맥주에 눈을 크게 뜬다.
"오! 냄새봐!"
보리향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훅 하고 올라온다. 이건 맛있을 수 밖에 없어. -
28 Evan - Týr (2679787E+6) 2018. 4. 24. 오후 11:06:26"여긴 수인이나 인간들도 많이 오니까."
이상한 고기라. 뭐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맛을 위해 식도락을 온 거고, 가장 검증되고 괜찮은 걸 먹을 테니까.
"먹으면 한동안 로이크덴 맥주가 싫을거야."
그걸 조심해야 한다. 신문물을 누리고 이전으로 돌아가기란 쉽지 않으니까.
//에구구... 무릎 조심해요. 다리 푹 쉬어주고. 파스 붙이고 마사지 해주고..
에반 엔딩 보고싶더 8ㅁ8 -
29 Týr - Evan (2388993E+5) 2018. 4. 24. 오후 11:32:31잠시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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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Týr - Evan (2388993E+5) 2018. 4. 24. 오후 11:49:37나중에 둘이 부부싸움할때 티르가 에반을 에스테반이라 부르는거 보고싶다.
딸은 충격먹으며 아빠 이름이 에스테반이였어?! 하고.... -
31 Týr - Evan (2388993E+5) 2018. 4. 24. 오후 11:54:20"아하. 하긴 인간이 많기는 해."
지금까지 봐온 종족의 90%는 인간이니까. 나머지는 코볼트나 고블린 같은 녀석들이다. 멧돼지 같은 애들은 음, 그냥 고기라고 치자.
"그정도로 좋아?"
쨘 하자는듯 잔을 들여올리며 물었는데, 사실 향만으로도 신빈성은 확 올라간다 -
32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전 12:00:38//그냥 에반이 이름인데...ㅇㅁㅇ 에스테반 애칭이었던 걸로 갈까요.
"오다가다 보면 엘프도 있고.. 드워프, 하플링.. 페어리들도 간간히 있다고는 들었는데."
이 갑옷도 요정기사의 갑옷이었지 아마.
"설명이 필요 없을걸? 마셔봐."
그러면서 제 앞의 맥주잔을 들어올렸다. 역시 맥주는 드워프제가 최고지. 암. 목울대를 타고 부드러이 넘어가는 맥주는 정말 보리에서 이런 맛이 날 수 있는 걸까? 하고 의문짓게 하는 맛이었다. -
33 Týr - Evan (971054E+57) 2018. 4. 25. 오전 12:23:36에반이 이름이니까 의의가 있는거에요!//
"흠... 못본것 같어. 수인은 한 명 봤어."
흰 토끼귀를 길게 위로 늘인 수인이 장을 보던걸 봤다. 실례일까봐 오래 보지는 못했는데, 신기했어..
"엑."
잔을 부딪히지 않고 쭉 마시는 에반의 모습에 맥빠지는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맥주를 넘겼다. 부드럽고, 묵직한 향기와 더불어 굉장한 청량감에 눈이 꿈뻑 뜨인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온 맥주는 거짓말이였어!! -
34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전 12:29:20//그럼 뭐 그렇게 해요.
"오히려 그들은 우리가 신기해 보일 걸?"
서로 신기해하면서 흘끔흘끔 보겠지 아마. 이런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들은 빼고.
"거봐. 한번 먹어보면 못 잊는다니까."
버터맥주나 크림 맥주같은 변형도 여기선 얼마든지, 일반 맥주보다 드렌 하나 더 얹은 가겯으로 시켜먹을 수 있었다.
"한잔 더?" -
35 Týr - Evan (971054E+57) 2018. 4. 25. 오전 12:41:42히히 이름이 tyr 에서 týr 됐다
근데 나중에 그러면 진짜 재밌을것 같아요
//
"많이 보이니까 꽤 빨리 익숙해하지 않을까?"
서해용왕부터 인간들 사이에 껴서 제국을 건국한 인물인걸. 여기까지 기어들어오는 인간은.. 사람수가 많으니까 꽤 있겠지.
"한잔 더!"
쾅, 하고 돼지고기와 맥주 두 잔. 이번에는 잔을 부딪히지도 않고 마시는것을 막기 위해 아예 에반과 팔을 꼬았다. 짠은 아닌데, 뭐 그 비슷한거라 치자! -
36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전 12:59:47"언제나 평소에 못 보던 것들은 항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마련이야."
그렇게 말하며 고기를 한 점 집어먹었다. 맥주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양념이 술 한잔을 더 불렀다. 이래서 여긴 장사가 참 잘 된다. 고기를 먹으면 술이, 술을 먹으면 고기가 땡기니까.
"응?"
제 팔을 꼬아낸 네 행동에 이건 뭘까 고민하다가 러브샷 같은 자세로 꼬아낸 팔을 그대로 둔 채 술을 들이켰다.
"왜 이러는 거야?" -
37 Týr - Evan (971054E+57) 2018. 4. 25. 오전 1:08:56"너무 다른것만 아니면 말이야."
예를 들어서 머리가 99개인 산만한 뱀이 나타나면 난 도망갈거야. 너무 다른건 무섭고, 호기심이 들 요소가 적다.
"....."
이번에도 잔을 부딪히지 않았다. 뚱한 표정으로 에반을 바라보다가, 고기를 크게 두세점을 입에 넣고는, 러브샷을 한 체로 술을 넘겼다. -
38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전 1:13:25"..."
살짝 삐진 것 같은데. 왜지? 내가 뭘 잘못했나? 조금 뾰로통해진 너를 바라보며 이유를 고민했다. 그러는 동안 따로 주문한 버터맥주가 추가로 날라져 왔고, 네게 그제서야 건배를 제안했다.
"자. 건배."
아마 그게 문제일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겠지. 양념이 된 고기를 집어 네 입가에 살짝 가져다 대어 주었다. -
39 Týr - Evan (971054E+57) 2018. 4. 25. 오전 1:33:39"이제야!"
늦게도 건배를 올리는 에반에게 소리를 하며, 잔을 들어올려 잔이 깨져라 흥겹게 부닥치고는, 입가에 슬그머니 다가온 고기를 보자 씨익 입꼬리를 올리고는 한입에 받아먹었다. -
40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전 1:48:45"이게 문제였어?"
네가 삐진 이유를 그제서야 알아내고는 아. 하는 반응이었다.
쨍. 나무 잔에서 이렁 소리가 날 줄은 몰랐는데. 네게 안주를 집어주고는 저도 고기를 새로 집어 입에 널었다. -
41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전 2:03:30티르주 에반 엔딩 나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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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Týr - Evan (971054E+57) 2018. 4. 25. 오전 2:04:49"되게 쓸데없긴 하지만 내가 그걸 좋아한다구."
입술을 삐쭉이며 투덜거리고는 맥주를 들이켰다. 돼지기름 따위야 이 맥주의 향에 비빌소냐! 이 조합이라면 몇 그릇이라도 비울 수 있을것 같았다.
"햐... 맥주 좋다.. 드워프가 짱이야."
인간들은 어째서 이런걸 못만드는거야. -
43 Týr - Evan (971054E+57) 2018. 4. 25. 오전 2:07:14>>41 갑옷 2개나 입을 수 있는걸까여 에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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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전 2:15:07글캣여ㅏ.. ㄴㄹ단 넘 절려거ㅠ자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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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Týr - Evan (971054E+57) 2018. 4. 25. 오전 2:24:22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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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Týr - Evan (3170619E+6) 2018. 4. 25. 오전 8:56:44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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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van - Týr (1364742E+5) 2018. 4. 25. 오전 11:03:36"알았어 알았어. 다음부터는 꼭 챙겨줄게."
고개를 끄덕이며 기억해 두었다. 티...르... 건배..좋아..함. 이렇게.
"로이크덴 가서는 한동안 금단증상에 시달리겠군."
이미 빠져든 자 헤어나오자 못할 것이니... 그 이름 하여 드워프 맥주. -
48 Týr - Evan (5013478E+5) 2018. 4. 25. 오후 12:52:46"아주 좋아.."
도수도 꽤 강한지 두 잔밖에 마시지 않았는데(속도가 빠르긴 했다) 머리가 약간 띵 했다. 한잔만 더 마셔야지..!
"하하하. 위스키를 마시면 그나마 나으려나?"
저번에 네가 사준 그거 있잖아. 적어도 드워프 맥주 생각은 안나겠다 -
49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후 3:45:22"안주 좀 먹어가면서 마셔."
따로 고기를 집어주지 않으면 언제까지 맥주만 퍼마실 기세에 네게 젓가락으로 돼지고기를 집어서 입가에 가져다 대어 주었다. 그러다가 속 버린다, 너.
"그거 독하기만 하지 맛대가리도 없는데."
뭣보다 그거 취하려고 마신 거였지 맛으로 먹은거 아니었어. -
50 Týr - Evan (6797837E+5) 2018. 4. 25. 오후 4:03:54"아-"
별 말 없이 에반이 주는 고기를 먹고는, 잠시 머리를 굴려본다. 에반은 날 돼지고기를 먹길 바라고, 나는 별로 그럴생각은 없지만 주면 잘 먹을테니, 그럼 에반이 날 먹여주면 되겠네!
"다른곳으로 가서 먹으면 다르겠지, 설마." -
51 Evan - Týr (2184909E+6) 2018. 4. 25. 오후 4:33:37"고기 받아먹는 아기새 같아."
풉. 웃어주며 다시 아아, 하면서 고기를 입에 가져다 대어 주었다. 그럼 난 아빠 새인가?
"맛있는 술을 원하는 거면 와인 쪽이긴 한데." -
52 Týr - Evan (6797837E+5) 2018. 4. 25. 오후 4:44:00"뭐야 그게."
그래도 정말 그렇긴 한듯 하여 피식 웃고는, 다시 고기를 입에 물었다. 아기새.. 가끔 길을 가다가 배고플때 새둥지가 보인다면 아주 멋진 일이다. 어미새까지 같이오는 경우가 있거든.
"와ㅡ인? 포도로 만든거?"
맥주를 쭉 들이키다가, 눈을 깜빡였다. 그건 먹어본 기억이 없네 -
53 Evan - Tyr (2184909E+6) 2018. 4. 25. 오후 5:12:37“싫으면 직접 가져다 먹고. 근데 그럴 생각 없어 보여서,”
그러면서 새로 고기를 또 집어 입에 가져다 주었다가.,, 먹으려고 입에 물려는 찰나 뒤로 젓가락을 빼 버렸다.
“먹어본 적, 없었나?”
전에 와인 관련한 이야기를 같이 하지 않았었나. 착각인가.,? -
54 Týr - Evan (6797837E+5) 2018. 4. 25. 오후 5:25:24"응. 편하잖아!"
다시 주려는 고기를 먹기위해 입을 벌렸다가, 앙 하고 다문 순간에 고기는 저 멀리에... 충격 적인 일에 잠시 멍때리다가 몸을 앞으로 쭉 빼어 고기를 잡아첸다.
"아마..?"
달콤한 술은 사탕수수를 섞어마신 보드카가 있다. -
55 Týr - Evan (6797837E+5) 2018. 4. 25. 오후 7:18:06자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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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Evan - Tyr (2598072E+5) 2018. 4. 25. 오후 7:38:04“귀찮음이 아닐까.”
듸로 쭉뺀 고기를 굳이 몸을 빼어 잡아채는 네 행동에 이럴거면 직접먹지 그럴까 하는 장난스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나중에 와인도 사줄게.”
내일 살아남을 수 있다면야. 응. -
57 Týr - Evan (6797837E+5) 2018. 4. 25. 오후 11:25:00"반쯤은..? 그래도 네가 먹여주는게 좋은걸 어떡해~"
술의 힘인지, 안주를 먹지도 않고 술만 들이켜서 그런지, 저번에 취했을 때 처럼 몸을 살짝 꼬면서 말을 하다가, 맥주를 들이킨다. 크으.... 나도 드워프로 태어났어야 했어....
"그런날이 오면 좋겠네!"
정말로, 내일 용을 보는데 이상하게 대해서 죽지만 않으면 그렇게 될거야! -
58 Týr - Evan (3585284E+5) 2018. 4. 26. 오전 11:15:00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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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van - Týr (3978834E+6) 2018. 4. 26. 오후 12:19:35"벌써 반쯤 취했는데. 안 되겠다. 잠깐 압수."
네 앞의 술잔을 멀리 치워버렸다. 고기 좀 먹여주고 나서 다시 주던가 해야겠다.
"그래. 다음에 꼭 사 줄게."
네 입가에 고길 다시 한점 집어 가져가며 말했다. -
60 Týr - Evan (4709731E+5) 2018. 4. 26. 오후 12:50:09"앗..!"
빨르게도 드워프 맥주를 치워버리는 에반의 손길에 몸을 쭉 빼며 다시 맥주를 낚아챈다. 너무 많이 마시는건 안좋지만 아직 취하지도 않았어! 정말이라구!
"와인은 됬구, 요 맥주가 나는 좋다."
건넨주는 고기를 앙 하고 물고는, 맥주로 넘겼다. 크아- 드워프 최고! -
61 Evan - Týr (7003304E+5) 2018. 4. 26. 오후 1:00:25"응? 안 돼."
다시 네 맥주잔을 집어서는 저어 멀리로 치워버렸다. 너무 술만 들이켜잖아. 이 접시 다 비울때까진 압수야.
"어디까지나 술이라고 술. 술술 들이켜다간 한번에 훅간다."
조금 도수가 높단말야. -
62 Týr - Evan (914777E+54) 2018. 4. 26. 오후 1:11:03"나빳어..."
네가 사주는거지만, 그렇지만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술을 치우다니 너는 피가 초록색 임이 분명해! 흑흑흑. 어쩔수 없이 고기로 손이 가지만 내키지는 않는 모양이다.
"뭐...? 푸하하하하 그게 뭐야 엄청 재미없어!"
에반의 아저씨 개그에 박장대소하며 눈물마저 찔끔 흘린다. 아.. 아.... 내가 이런 게그에 웃다니.... -
63 Evan - Týr (7003304E+5) 2018. 4. 26. 오후 1:16:35"흠. 나도 취기가 올라오나.. 자. 대신 천천히 마셔, 천천히."
나빴다며 축 늘어지는 네 모습이 괜히 귀여워 보였다. 나도 취기가 올라오나보다, 맥주 두 잔에. 그 모습에 살짝 마음이 약해져서 네게 술잔을 건네주었다.
"...어, 개그 아니었는대."
네가 왜 웃는지 이해를 못한 눈치였다. -
64 Týr - Evan (1905141E+5) 2018. 4. 26. 오후 2:01:06"오...! 사랑해!"
맥주 하나에 나오는 사랑고백이라니, 참 싼 감정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 나오는 그 순간에는 진짜였다. 뭐, 사랑한다고 해서 볼에 뽀뽀라도 햐주는것은 아니지만. 함박웃음이 걸린체로, 에반에게서 맥주를 가져왔다.
"엥."
이렇게 넘어가는거냐! -
65 Evan - Týr (7003304E+5) 2018. 4. 26. 오후 4:12:01"고작 맥주에?"
피식 웃으며 두어잔 맥주를 추가 주문했다. 천천히 먹어, 천천히.
"응? 진짜 천천히 먹으라는 뜻이었는데..?"
영문을 모르는 건 이쪽이었다. -
66 Týr - Evan (5827882E+4) 2018. 4. 26. 오후 5:55:26"싫으니?"
싫으면 말구. 정말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잠시 스치길래, 술잔을 받고는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네ㅡ에"
이번엔 고기도 한 점 먹었다가, 크게 세 점 정도 찍어서 에반에게 내밀었다. 자 아~ -
67 Evan - Týr (4867431E+5) 2018. 4. 26. 오후 8:16:42"딱히 싫다고는 안했어."
그냥, 술기운인지 뭔지 기분은 좋았다. 단지 너무 그말을 쉽게 들었다는 게 조금 아쉽달까.
"아."
네가 고기 세 점을 찍어 건네자 입을 좀 크게 벌려선 받아먹었다. 맛있다.
"고기를 좀 더 시킬까?" -
68 Týr - Evan (5414465E+5) 2018. 4. 26. 오후 8:27:16"그ㅡ래?"
피식피식 광대가 올라간다. 야 야, 에반이 나보고 사랑한다고 들은걸 안싫어한데! 누구에게 소리를 하는지는 관계없이, 말해주고 싶었다.
"그러는게 좋지 않아?"
맥주는 한 잔이 통째로 남아있고, 고기는 이제 거의 다 먹었다. 남은 고기는 두어점 뿐인데 이걸 갖고 맥주 한 잔을 하기엔 그렇잖아.
"작은걸로 시키자." -
69 Evan - Týr (3978834E+6) 2018. 4. 26. 오후 8:51:51//어벤져스 보고왔는데... 우와 "어메-이징".. 이와중에 박지훈 번역가 오역도 어김없아 폭발하고..
"응."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니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그게 그렇게 좋은 일일까. 귀여운 행동을 하기에 네 머리칼을 쓰담쓰담 하주었다.
"그래. 여기 돼지고가 작은 접시 하나 추가."
주인을 부르며 그렇게 이야기했고, 얼마 가지 않아 접시가 날라져 왔다. -
70 Týr - Evan (1030797E+5) 2018. 4. 26. 오후 9:04:34ill be back 를 나는 등이 될거야 라 번역한 셈이라면서요? 아직 안봤는데 볼때 대사듣느라 되게 집중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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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이름 없음 (3978834E+6) 2018. 4. 26. 오후 9:07:14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를 오역했는데 그게 영활 180도 바꿔 놓음
간단하게..
자막판에선 우린 다 끝났어 인데
원문 뜻은 우린 이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어 라는 것만 알고 거시면 스포 없는 선에서 쾌적한 영화 감상이 됩니다
자세한건 보고오면 말해줄게요! -
72 이름 없음 (3978834E+6) 2018. 4. 26. 오후 9:07:37보고오면 아마 충격에 빠질 거에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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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Týr - Evan (1030797E+5) 2018. 4. 26. 오후 9:13:12"흐흐."
머리에 느껴지는 무게감을 따라, 에반의 손을 양 손으로 잡고는 내 머리에 지긋이 눌렀다. 머리카락을 만지면 졸리니까. 나는 이러는게 조금 더 좋아. 네가 좋아.
"아ㅡ"
양 손은 머리에 묶였으니, 새로나온 따끈한 고기를 입에 넣어달라는 소리이다! -
74 에반 - 티르 (3978834E+6) 2018. 4. 26. 오후 9:50:06“푸으.”
네 얼굴을 들여다보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 그녀는.
“자.”
고기를 새로 한점 집어 네 입에 넣어주었다. -
75 Týr - Evan (1030797E+5) 2018. 4. 26. 오후 10:08:30"?"
숨소리를 내며 웃음짓는 에반의 심경을 짚을 수 없어서 무슨 이유였냐는 표정으로 올려보다가, 에반의 손을 내리고 손바닥을 빤히 바라보았다. 만지작 거리면 따듯했고, 또 나와 달리 컸다. 주름도 나랑 다르고... 시선을 고정하다가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에반의 약지 끝을 앞니로 살짝 깨물었다. 옆에서 오는 고기도 외면한체 말이다. -
76 에반 - 티이르 (3978834E+6) 2018. 4. 26. 오후 10:25:15“아얏.”
네가 제 약지 손가락을 살짝 깨물자 조금 아픈지 인상을 찡그렸다. 왜 그래 또... 아 하자, 어서. 응?
“놓아주세요, 아가씨.”
살살 손가락을 흔들었는데도 열리지 않는 네 이빨에 조금 의아한 눈으로 너를 쳐다보았다. -
77 Týr - Evan (1030797E+5) 2018. 4. 26. 오후 10:39:58"좋아."
놓아달라는 말에 순순히 놓아주었다. 이빨자국이 나있고, 또 살짝 발갛게 달아오른 손가락을 잠시 보다가 그 끝을 혀로 살짝 핥아준것은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
"음.. 별 맛은 안났어."
짠맛이라도 날 줄 알았는데 -
78 에반 - 티이르 (3978834E+6) 2018. 4. 26. 오후 10:50:24“아까 손을 씻었으니까.”
당연한거야, 라고 중얼거리며 손가락을 제 쪽으로 가져왔다. 끝에 살짝 네 타액이 묻었지만, 그렇게 별달리 더럽다 라는 느낌은 없었기에 묻은 네 타액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넌 ㅏㅁ 깨무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
피식 웃다가 맥주를 한 모금 들이마셨다. 시원한 청량감이 목을 타고 내려갔다. -
79 Týr - Evan (1030797E+5) 2018. 4. 26. 오후 11:06:07"그런거야?"
내 손을 보면 굳은살이 잔뜩이다. 굳은살을 입에 머금고 씹으면- 역시 별 맛 안난다. 그냥 딱딱하고 기분나쁜 식감 뿐이야.
"응. 좋아해."
정확히는 너를 깨무는걸 좋아해. -
80 이름 없음 (3978834E+6) 2018. 4. 26. 오후 11:26:07조금 일짝 들어가볼개요..
-
81 Týr - Evan (1030797E+5) 2018. 4. 26. 오후 11:27:02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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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Týr - Evan (0144257E+5) 2018. 4. 27. 오전 11:33:33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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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van - Týr (737745E+59) 2018. 4. 27. 오후 12:53:00"응. 그런거지. 혹시 손 안씻은건 아니지?"
정말 혹시나 해서 물어보았다. 귀족 예법 문제가 아니라 건강 문제니까.
"푸으. 그런가."
술로 입을 적셨다. 잠시 네 얼굴을 쳐다보다가 한 모금 마시고. 다기 널 보다가 한 모금 마시고. -
84 Týr - Evan (0387751E+5) 2018. 4. 27. 오후 1:09:56"오기전에 씻었잖아."
보통 잘 씻는 사람은 없으니까 신기했을 뿐이다. 용병생활의 가장 고된점은 바로 씻지 못하는것...
"너도 한 번 해볼래?"
왼손을 쭉 뻗었다. 곧은 손가락 하나하나가 에반을 향한다. -
85 Evan - Týr (0935911E+5) 2018. 4. 27. 오후 1:19:53"흐응. 아냐, 별로 생각은 없는데.."
창을 오래 쥐어 생긴 손가락을 살살 제 손으로 쓸다가, 양 손으로 마주 쥐었다. 깨물기보단 이 쪽이 좀 더 좋은걸.
"굳이 깨물기보단 이편이 나아." -
86 Týr - Evan (7923419E+5) 2018. 4. 27. 오후 2:41:33"으음...."
깨물줄 알았는데, 손을 잡았다. 싫은건 아닌데 낯간지러운 일이라, 미묘하게 얼굴에 홍조가 올라온다.
"난 깨무는것도 좋은데."
하지만 이제 양 손이 내 손을 잡으니 그럴수야 있나. 머쓱하게 술을 마실 뿐이였다. -
87 에반 - 티르 (3850206E+5) 2018. 4. 27. 오후 3:33:33"내가 깨무는게 싫은데."
그렇게 이야기하며 네 손을 놓아 주었다. 얼굴 붉어지니까 더 귀여운 것 같았다.
"우리 내일 안 죽고 살아나면... 아니다. 내일 이야기하자." -
88 Týr - Evan (0898913E+5) 2018. 4. 27. 오후 3:37:27에반은 서해 용왕 퀘스트 도중 기습으로 흩어져 요정 왕국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요정계에 들어가 몸을 운신할 수 없는 그를 요정의 갑옷을 보고 구해준 요정들은 요정 여왕에게 데려갑니다. 요정들의 친구의 상징을 입은 그였기에 요정 여왕은 그런 에반에게 요정계에서도 버틸 수 있는 구슬을 주고 그것을 삼키게 합니다. 이로 인하여 에반은 요정계에 걸친 존재가 될 수 있었고 에반의 육신은 요정계와 인간계에 반 걸친 육체가 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에반은 요정들의 도움을 주며 점점 요정들의 호감을 얻게 되고 요정 여왕에게 한 가지 임무를 받게 됩니다. 요정을 삼키는 자 바쿠, 요정 여왕의 날개를 집어삼킨 바쿠를 상대로 에반은 죽음 근처까지 가고 그 과정에서 결국 폭주심장과의 협업을 통해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바쿠를 죽인 에반은 요정 여왕에게 페어리 나이트의 칭호를 받고 인간 세계와 페어리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반은 공간을 가르고 인간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혼선이 일어난 에반은 수백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초대 카이젠을 만나게 됩니다. 아직 어린 카이젠을 만나 카이젠을 지켜주고 자신이 가진 검술의 일부를 가르쳐줍니다. 그 과정에서 에반 역시 카이젠에게 여러 기술을 배우게 되고 사라지듯 초대 카이젠을 두고 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돌아온 세계, 에반은 아론디어트와 정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떨어져 다니던 아론과 에반의 만남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에반은 아론과 만난 기억이 있었고 아론 역시도 에반이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 결과 에반과 아론은 친해지게 되고 에반은 아론에게 검술에 대한 충고를 받게 됩니다.
"라이노겐의 서고에는 초대 카이젠에 대한 검술도 있었어. 네 검술은 다른 사람들보다 초대 카이젠의 검술을 닮아 있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휘두르는 검 말야. 이 검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느냐가 너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거야."
그 충고를 받고 에반은 서해 용왕 퀘스트를 진행하며 아론을 스승으로 삼게 됩니다. 아론은 에반을 성심성의껏 알려주었고 에반은 그 결과 데미 블러드를 개방하게 되고 서로가 만난 적룡 알카트라를 상대로 데미 블러드로 시간을 끌기 시작합니다.
"이만 추락하실 시간입니다. 경의를 담아 드리지요. 알카트라 님. 이만 땅이 그립진 않으십니까?"
땅으로의 추락을 성공시키며 에반은 결국 초대 카이젠의 검술인 카이페리온을 깨닿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에반의 갑옷은 완전히 일체화되게 되었고 에반의 육체는 완전히 세계의 일부에 걸치게 됩니다. 그리고 서해 용왕 하연을 지키는 수호전에서 에반은 죽기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에반은 폭주 심장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
"공존하자. 네가 날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게. 대신. 대신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줘."
폭주 심장은 그런 에반을 이해하고 자신의 힘을 빌려주게 됩니다. 미쳐 검을 휘두르고 오러를 뿌리지만 그래도 역부족. 그 상황에서 아론은 에반과 티르, 그리고 하연을 바라보고 웃습니다.
"자. 바보같은 동생과 제자를 위해 스승이 나설 시간이네. 잘 봐둬. 너희들은 다시는 못 볼 기술이니까."
아론의 머리와 눈이 푸르게 물들고 아론의 검에 압도적인 오러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아론은 천천히 검을 들어올리고 하늘과 땅을 잇는 일격을 완성시킵니다.
라이노겐 류 결전기 - 아샬 콜팅트 極.
하늘과 땅을 가르는 일격이 땅에 내리고 수없는 적들이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고 에반은 아론에게 달려갑니다. 아론은 자신이 사용할 수 없는 힘을 사용한 대가로 손끝부터 천천히 가루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에반은 아론의 마지막을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주기 위해 자신의 검을 들고 아론의 심장을 찌릅니다. 스승의 죽음으로 완성된 에반. 그 모습은 꼭 초대 카이젠이 자신을 아끼던 노인인 베론의 심장을 찌르는 것과 같았습니다. 이후 에반은 티르와 떨어져 가문으로 돌아옵니다. 그 과정에서 가주에게 카이젠의 이름을 버려도 좋으니 한 번만 자신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동대륙에 카이젠 가의 기사단이 파견되는 기회가 됩니다. 가주는 그 약속대로 에반에게서 카이젠의 이름을 뺏고 카이시안이라는 이름을 내리게 됩니다. 그때부터 에반의 이름은 에반 카이시안이 됩니다. 즉, 공작이 내릴 수 있는 권한 중 하나인 자작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에반은 동대륙의 전쟁에 참여하여 늑대라는 칭호를 얻고 마지막 전쟁을 겪은 뒤, 미류시안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미류시안을 통해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조작된 예언을 내린 에반젤린의 정보를 말해주고, 미류시안과 카이니아는 카이데노스를 상대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리고 에반은 종장을 향하게 됩니다.
-
티르는 서해용왕 퀘스트를 진행하며 아론의 속사정을 듣게 됩니다. 아론은 사실 전대 가주의 사생아였고 그의 어머니는 창관에서 지내던 여인이었습니다. 태어나서 길바닥을 돌아다니며 버티고 버틴 그가 라이노겐의 장로에게 거두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티르는 그때서야 아론과의 첫만남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가 귀족 여인을 꼬시고 있던 이유는 그렇게라도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함이었으며 그런 그가 티르를 돌봐주었던 것은 어릴 적 자신과 너무나도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서해 용왕 퀘스트의 초반, 서해 용왕은 티르를 보곤 이야기합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선 불과 가장 비슷한 네가 있어야 한다고. 그 과정에서 티르는 계속해서 자신의 몸이 야금야금 불타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바로 화마의 시험이었죠. 그렇게 그들은 죽은 용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마침내 워트를 만나 한 가지 지식을 듣게 됩니다.
'적룡 알카트라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억지로 살아난 그의 아들을 죽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티르는 적룡의 아들의 정보를 찾아 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이종족 연합 왕국, 서해 용의 서식지에서는 전쟁이 일어납니다. 서해 용왕 하연을 도와 전쟁에서 싸우던 티르는 적의 기습과 에반젤린의 공격으로 하연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하연은 자신의 여의주를 티르에게 전해주면서 미소를 지었고, 티르는 그 과정에서 여의주를 삼켜 용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내때문에 죄책감 가지지 말래이. 나는 이제 죽을 날도 다 된기라. 내 자식도 읍고 남은 게 내 어려운 부탁 들어주던 니밖에 없노. 고맙데이. 비록 내 부족하지마는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데이. 너라면은 할 수 있을 기라. 불에 타지 말고 네가 불을 안아주거라. 너는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의 딸이다."
티르는 화마의 불조차 집어삼키고 불타는 화마를 잡습니다. 그런 그녀가 서해용왕을 지킬 수 있도록 아론디어트는 검을 들어올려 자신의 목숨마저 바쳐 천기골을 가동시킵니다. 비록 행복하진 않았지만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그는 하늘을 가르는 일격을 재현시켜 전쟁을 종식시킵니다.
죽어버린 친구의 시체를 껴안고 티르가 오열하고 그녀를 조롱하는 에반젤린을 티르는 놓치고 맙니다. 티르는 마침내 알카트라의 되살아난 아들을 죽이며 에반젤린의 정보를 듣게 됩니다.
'초월자는 오직 신에게 창조되었으나 그 창조의 굴레를 벗어던진 자만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신에게 종속된 초월자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을 살린 것은 분명한 아투르크의 신성력. 즉 에반젤린은 아투르크가 만든 인공 초월자다'는 사실을요.
그 과정을 겪고 티르는 동대륙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공국의 수많은 기사들을 불태우고 물을 다스려 제국에 적이 되는 존재들을 죽이는 것으로 자신의 한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북대륙에서 건너온 최강의 사람, 카이데노스를 만나게 됩니다.
카이데노스의 일격을 버텨내며 리안 황녀를 호위하던 티르는 리안의 목이 베어지기 직전에 나타난 한 명의 기사를 만납니다. 황녀가 미르라 부르던 그 암살자의 후드가 벗겨지는 순간 티르의 눈에 보인 것은 지독히도 사랑스러운 검은 머리였습니다.
에반의 형, 미류시안은 검을 들고 리안 황녀를 죽이기 위해 덤비는 카이데노스를 상대하고 밀리기 시작한 순간 카이니아와 티르의 합류로 카이데노스를 물러나게 만드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티르는 멸화기사라는 칭호를 얻으며 전쟁에서 활약했고 에반젤린이 나타났다는 펜의 계시를 듣고 그를 상대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종장에 다다릅니다. -
89 Týr - Evan (0898913E+5) 2018. 4. 27. 오후 3:41:48"내가 널 깨무는건?"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왜 너를 깨무는걸 좋아할까? 보통 다른사람에게는 이런 마음이 들지 않는데 말이야.
"음? 그래 좋아."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미룬다면 이유가 있을것이다. 궁금하기는 엄청 하지만.. -
90 에반 - 티르 (3850206E+5) 2018. 4. 27. 오후 3:52:44"글쎄. 싫어하지는 않아. 그러니까 깨물고 싶으면 그래도 되긴 하지만."
그닥 아프진 않고. 놔 달라고 하면 금세 놓아 주니까 뭐. 싫지는 않았다.
"내일 말해줄게 내일."
우리가 살아남으면. -
91 Týr - Evan (0898913E+5) 2018. 4. 27. 오후 4:02:03싫어하지 않는구나. 절절한 안도감에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고기도 몇 점 안남았네. 별 말 없이 남은 고기를 찍어 에반에게 내밀었다.
"궁금한걸.."
그렇지만 묻는것 외에 할건 없어서 남은 술을 비웠다. -
92 에반 - 티르 (4238333E+5) 2018. 4. 27. 오후 4:38:22"고마워."
남은 고기를 집어 건네는 네 행동에 입을 열어 고기를 받아 먹었다. 맛있다. 네가 줘서 더.
"내일 말해준 다니까."
술기운인 건지 너만 보면 피식 웃음이 나와 문제였다. -
93 Týr - Evan (0898913E+5) 2018. 4. 27. 오후 5:22:21"으엑... 그래라 그럼! 오늘은 이만 들어가자."
하연이 마련해준 숙소로 돌아가면 딱 좋을것이다. 아 물론 계산도.. 에반이 돈걱정은 말라고 했지만 역시 익숙해지지 않아서, 괜히 테이블에 상체를 얹고 에반의 왼쪽 약지를 살짝살짝 깨물었다. -
94 에반 - 티르 (2210351E+6) 2018. 4. 27. 오후 8:13:43"그래. 그러자."
고갤 끄덕이며 그렇게 말했다. 네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워 주고서는 은화 두개를 팁을 겸해서 계산했다.
"숙소까지 좀 걸으실까요?" -
95 Týr - Evan (0182055E+5) 2018. 4. 27. 오후 8:56:30"좋아!"
에반의 손을 입에서 놓아주고는 그대로 잡았다. 왼손은 따듯하지만, 에반은 왼쪽으로 볼 수 없으니까... 오른손을 잡았다. 차가운 밤공기가 기분좋게 몸에 스치운다. -
96 Týr - Evan (6791617E+5) 2018. 4. 28. 오전 10:44:46에반 특성 2개나 나왔어!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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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이름 없음 (8899126E+6) 2018. 4. 28. 오전 11:42:05모닝 갱신! 오전에 청소하느라 좀 바빠서 오후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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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Týr - Evan (4036199E+4) 2018. 4. 28. 오전 11:46:01그럼 그때봐!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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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Evan - Týr (8899126E+6) 2018. 4. 28. 오후 12:00:01반절의 시야를 잃었지만, 잊지 않고 꼬박꼬박 이런 작은 배려를 해 주는 네 덕분에 그닥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제 오른쪽으로 걸어와 손을 잡는 너를 바라보다가, 밤하늘도 좋겠다 기분좋게 술기운도 올라왔겠다. 취기 서린 질문을 던졌다.
"업어줄까, 아니면 목마를 태워 줄까?"
어차피 둘 다 갑옷도 벗어두고 왔는걸. 그렇게 무겁진 않으니까. -
100 Evan - Týr (8899126E+6) 2018. 4. 28. 오후 12:02:17- 귀족으로서 명예를 챙기지 않으면 캐릭터의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함.
- 평민들과 쉽게 어울릴 수 없음
정작 저 코멘터리의 주인인 에반은 둘 다 씹었지만요.
카이젠의 이름이란 명예를 스스로 버렸고, 티르와 연애결혼을 함으로서 평민인 티르와 신분을 뛰어넘었져. -
101 Týr - Evan (4036199E+4) 2018. 4. 28. 오후 12:18:53"저번에 업혀봤으니까 이번에는 목마 어때?"
넘어진다 한들 무릎정도 까지고 말겠지. 에번의 목 위에 앉아서 비틀거리면 휘청휘청 재미있을것 같아. 이국적인 이곳의 경치를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본다는것도 좋아! -
102 Týr - Evan (4036199E+4) 2018. 4. 28. 오후 12:21:55>>100 에반아빠 : (혈압)
-
103 Evan - Týr (8899126E+6) 2018. 4. 28. 오후 12:53:30"좋아. 자."
네 옆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다 큰 성인 둘이서 뭐하는 일인가 싶긴 하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해 보겠는가. 인간도 근처에 별로 없는 이종족 왕국이 아니면! -
104 Týr - Evan (4036199E+4) 2018. 4. 28. 오후 1:07:45"와-"
기대를 품고 에반의 목 위에 올라탔다. 에반이 나보다 살짝 크니까 올라서는걸로도 발이 허공을 딛었다. 우와.. 생각보다 무서워. 어디를 잡아야할지 잘 모르겟어서 일단 에반의 양 귀를 잡았다. -
105 Evan - Tyr (2079147E+5) 2018. 4. 28. 오후 1:49:05"귀 말고, 목이나 어깨를 잡아.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머리를 꼭 껴안던가."
귀를 잡으면 조금 이상한 기분이기도 하고. 거길 잡는다고 균형이 맞는 것도 아니거든. 떨어질것 같아서 잡아댕기면 아프기도 하고...
그대로 다리에 힘을 주어 일어섰다. -
106 Týr - Evan (4036199E+4) 2018. 4. 28. 오후 2:08:25"우와..!"
에반의 말에 따라 귀 대신 머리를 양 손으로 감쌌다. 다리 잡아주고 있는거 맞지? 그렇지? 슉 하고 올라간 시선이 평소와 확연히 다른게 조금 위태로우면서 즐겁다. 오우, 술이 확 깨네.
"숙소로!" -
107 Evan - Tyr (7846845E+5) 2018. 4. 28. 오후 2:26:24"그렇지.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양 다리를 꼬옥 잡았다. 걸음을 막 옮길 때 한번 휘청였지만 그다음부터는 균형을 잘 잡았다.
"어디로 모실까요, 레이디. 숙소로?" -
108 Týr - Evan (1909592E+5) 2018. 4. 28. 오후 2:42:52"우아..!"
휘청이는 에반의 걸음에 끌어안은 머리를 더 세게 안았다. 마침내 걸음걸이가 안정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팔을 풀렀고, 한 손은 하늘 위로 뻗어도 될 정도였다.
"으흐흐, 그럼 이 야밤에 달리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나으리?"
가자면 갈것이다. 어디라도! -
109 Evan - Tyr (7846845E+5) 2018. 4. 28. 오후 2:50:50"잘 잡아."
네 다리를 더 꼬옥 끌어안으며 그리 이야기했다. 최대한 밑에서 잘 잡아 줘야 네가 편할 것 같아서.
"이대로 도망이나 갈까."
내일 서해용왕을 만나는 것도, 내 가문도 전부 다 잊고. -
110 Týr - Evan (1909592E+5) 2018. 4. 28. 오후 3:04:33"네~"
어린아이 마냥 대답은 했지만 자세는 별로 바뀌자 않았다. 네가 다리를 꽉 잡아주기 전까지는. 그렇게 하면 나도 노력해여 할것 같잖아. 그래서 에반의 머리를 꼭 끌어안았다. 시야가 방해되도 참으세요!
"도망은 안 가."
나즈막히 네 귓가에 흘렸다. 도망가고 싶지는 않아. 더는, 더이상은. -
111 Evan - Tyr (7846845E+5) 2018. 4. 28. 오후 3:15:18"야야 그러면 앞이 안보인단 말야."
왼눈 쪽에는 상관 없지만. 하나남은 오른 눈에는 그러면 안 되지. 살짝 손을 들어 네 팔을 오른 눈에서 떼어 두었다.
"그래. 그럼 그냥 숙소로 갈까?"
귓가에 속삭이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한 말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날싸 조오옿다." -
112 Týr - Evan (1909592E+5) 2018. 4. 28. 오후 3:44:18"아, 미안 미안."
얼떨결에 눈가를 잡았나보다. 팔을 고쳐서 네 이마를 끌어안고 정수리에 턱을 굇다.
"응."
많이 가라앉은 분위기라, 이대로 자면 잠시 침대를 뒤척이며 고민을 하다가 잠에 빠질것이다. 내일은 서해용왕님을 뵙겠지.
"날씨 조오타!"
양 팔을 하늘에 올리며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으하! -
113 Evan - Tyr (7769494E+5) 2018. 4. 28. 오후 5:06:01저거로 막레하고 새로 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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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Týr - Evan (1719308E+5) 2018. 4. 28. 오후 5:32:03>>113 좋아보여요! 무슨말을 하려고 했는지 들어야겠소! 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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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Evan - Tyr (7769494E+5) 2018. 4. 28. 오후 6:21:30다음날로 이어서 돌리죠 그러면. 선레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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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Týr - Evan (2506829E+5) 2018. 4. 28. 오후 6:38:06에반에게 맡기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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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Týr - Evan (1241578E+5) 2018. 4. 28. 오후 6:52:55한숨 자고올게..!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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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Evan - Tyr (7769494E+5) 2018. 4. 28. 오후 6:59:23밥먹고 써드릴게요
-
119 Evan - Tyr (3267524E+5) 2018. 4. 28. 오후 7:04:39//그냥 지금 써놓고 갑니다. 티르주 잘 자고와요.
어제 그렇게 목마를 태워서 숙소까지 온 다음 날. 서해용왕을 만나고, 그녀에게 생각 외의 환대를 받자 우리가 괜히 걱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적룡 알카트라에게 얽힌 저주를 풀어내라는 의뢰를 받아내고, 그녀와 대화하고 따듯이 환대받고 나자 어느새 하루가 거의 저물어 있었다.
"후우. 생각보다 긴 하루였어. 그렇지?"
하연의 궁전을 나서는 길. 옆에서 같이 걸어가는 너를 쳐다보며 그렇게 물었다. -
120 Týr - Evan (0442119E+5) 2018. 4. 28. 오후 11:56:31불... 적룡 알카트라는 불과 관련있는 룡이라 불과 관련된 내가 필요한건가? 왜? 내가 불을 닮았다고..? 불에 데인건 맞다. 그래서인가?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하연의 환대가 따듯했지만 그걸 즐길 세가 없었다.
"응? 응. 그렇지."
생각에 잠기느라 바로 대답하지는 못했어. 이대로 가다간 어디 부딪힐것 같으니까, 그런 생각으로 네 오른 팔과 팔짱을 꼈다. -
121 Evan - Tyr (2191114E+6) 2018. 4. 29. 오전 8:22:42"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제 팔짱을 끼고는 여전히 좀 멍한 표정으로 생각에 집중하는 너를 쳐다보았다. 특히 나보다 너에게 관련된 말을 더 많이 한 것 같았는데. 무언가 그 중에 저렇게 고민할 만한 말이 있던가?
"거기 계단이야!"
팔짱만 낀채 멍하니 걷는 그녀를 팔을 뻗어 제지했다. -
122 이름 없음 (2191114E+6) 2018. 4. 29. 오후 1:33:1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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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이름 없음 (6742594E+5) 2018. 4. 29. 오후 3:29:02개앵신
-
124 Týr - Evan (1006835E+5) 2018. 4. 29. 오후 4:15:37"불?"
화마도 그렇고. 나와 불의 관련이 너무 많다.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인데.. 갑작스레 팔이 뻗어와 앞길을 막자, 그제서야 발 밑의 계단이 보인다.
"으.. 생각좀 그만해야겠어."
고개를 절레절레 털고는 천천히 계단을 밟아 내려갔다. 아참, 그러고보니 무슨 할 말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러고보니 할말이란게 어떤거였어?" -
125 Evan - Tyr (2191114E+6) 2018. 4. 29. 오후 5:39:17"발밑 조심해."
네 팔을 잡고는 같이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갔다. 조금 높고 가파른 계단이라 그런지 내려가는 길이 꽤나 길었다. 아까 올라올 때도 이 계단을 걸었지만. 으으. 내려갈 때 또야?
"아, 그거..."
머릴 긁적였다. 술기운과 오늘에 대한 걱정이 뒤섞였던 말. 말하려다 꿀꺽 삼켰었던 그 말. 잊지 않고 있었구나.
"이렇게 살아 났으니... 며칠 시간 여유도 많은데. 우리, 데이트... 나 갈까?"
조금 붉어진 얼굴로 괜히 시선을 돌리며 뒷머릴 긁적였다. -
126 Týr - Evan (4320614E+5) 2018. 4. 29. 오후 6:19:55"응."
팔짱낀 팔을 더 꽉 잡으며 한걸음씩 계단을 내려갔다. 왜 이렇게 높은 곳에다가 궁궐을 짓는걸까? 누가 친입해오면 진빠지라고? 이종종 왕국을 공격할 집단은 없을것 같은데.
"왜, 까먹은것 같았어?"
조금 부끄럽지만 목마를 탄것까지 전부 기억이 난다! 어제 되게 궁금해 하면서 잠에 들었단 말이야. 무슨말인데, 응?
"어... 데이트?"
눈을 크게 몇 번 깜빡이다가 얼굴을 붉혔다. 에반의 팔을 살짝 끌어당기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데이트. -
127 Evan - Tyr (2191114E+6) 2018. 4. 29. 오후 6:29:42사실 어느 정도는 네가 까먹고 있기를 바랬다고 하지 않으면 거짓말이겠지. 결국 기억해내서 제게 물어보는 네게 결국 말을 꺼내고야 말았다.
조금 붉어진 얼굴로 제 팔을 끌어당기고는 고개를 끄덕이자 입가에 약간 미소가 번졌다. 할까 말까 망설인 말이긴 했지만, 역시 하길 잘한 것 같다.
자 그럼, 이제 여기서 문제는...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막상 데이트 신청을 했고, 수락까지는 받았지만 여기가 로이크덴도 아니고. 갈만한 곳을 모른다는 데 있었다. 근처 지리를 알아야 어딜 가든 말든 할 게 아닌가. 이런. -
128 Týr - Evan (4320614E+5) 2018. 4. 29. 오후 7:05:39"왜, 왜웃어."
스스로의 입꼬리도 살짝 올라가있는 주제에,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에반의 볼을 꾹 꾹 누리기만 하였다. 하여튼 그렇게 저 밑을 보니 이제야 중턱. 무릎쑤신 사람들은 여기 못올라오겠네.
"음. 글쎄? 딱히 그런건 없는데." -
129 Evan - Tyr (2191114E+6) 2018. 4. 29. 오후 7:14:41“응? 그냥. 그냥.”
스스로도 웃는 이유를 모르는데 네가 물어본다고 알까. 너도 피식 미소짓고 있으면서.
“볼거리, 먹을거리? 그럼 그거부터 골라 봐.”
맞춰서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
130 Týr - Evan (4320614E+5) 2018. 4. 29. 오후 7:49:10"그냥?"
별로 납득가지는 않았지만 정작 스스로도 왜 웃고닜는지 알 수 없었으니 피식 피식 웃으며 계단을 내려오는 수 밖에 없었다.
"볼거리?"
먹을거리는 어제도 실컷 즐겼으니 -
131 Týr - Evan (4320614E+5) 2018. 4. 29. 오후 7:49:24야들 드디어 진도뺀다...
-
132 Evan - Tyr (2191114E+6) 2018. 4. 29. 오후 8:46:10“볼거리라... 어디에 갈까.”
엘프의 숲도 있고, 드워프들의 공방거리도 있고. 수인들의 거리도 또 그 향취가 있을 터였다.
길고 긴 계단을 드디어 다 내려와서는 네 어깨에 손을 둘렀다.
“엘프와 드워프. 어느 쪽이 좋아?” -
133 Týr - Evan (4320614E+5) 2018. 4. 29. 오후 9:02:45"드워프가 좋을것 같아."
어제 마신 드워프 맥주에 완전히 매료된 탓이다. 물론 드워프보다 용이 훨씬 더 대단하지만, 엘프냐 드워프냐 이 둘을 두고 비교하면 당연히 드워프! 엘프들이 만드는 술이 얼마나 맛있을진 몰라도, 볼거리는 드워프가 더 유명하지 않은가. 손재주가 엄청나니까.
내 어깨에 둘러 내려온 에반의 손을 만지작 거리다가 살짝 들어서 중지를 야금야금 깨물었다. -
134 Evan - Tyr (2191114E+6) 2018. 4. 29. 오후 9:56:41“좋아. 그러면 장인들의 공방을 가보자.”
데이트에 대장간이라니 참 안 어울리는 조합이다 싶지만. 이곳은 이종족들의 나라고, 드워프 하면 대장장이 ㅇ니겠는가.
그녀를 데리고 대장간 거리로 향했다.
“생각해보니 너 준 창도 드워프그 손본거야.”
폭풍우레 님이 드워프니까. 맞을 거다 아마.
야금야금 네가 제 손가락을 깨무는 것을 그대로 놓아 둔 채 공방거리로 다가갔다. -
135 Týr - Evan (4320614E+5) 2018. 4. 29. 오후 10:36:21"데이트 장소가 거기야?"
참 웃기는 장소지만, 예전에 에반과 같이 카이젠 공방에 같이 갔어야 하는걸 만회하는걸 데이트라고 친다면, 그럴만 하다.
"정말? 뭔가 신기하다 싶었어."
슬슬 반듯한 돌로 된 거리가 보여 깨무는 손가락을 내려놓고 눈을 크게 뜨며 주변을 구경한다. 어떻게 벽돌에 흠집이나 이음세 하나 없지? -
136 Evan - Týr (2191114E+6) 2018. 4. 29. 오후 10:57:20"뭐, 설마 거기로만 끝나겠어."
온김에 겸사겸사 다 들르는 거지. 터벅터벅 같이 걷고, 너는 내 손가락을 잘근거리고.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깨무는 것 같은 버릇일까? 알 수는 없었지만. 아마 네가 아닌 다른 사람, 혹은 여성에게라도 이렇게 손을 내주고 있을까 하고 잠깐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네가 아니라면 금세 손을 빼거나, 결례라며 지적했을 것 같았다.
"마이스터의 거리. 모두 자기 무기들에 자부심을 가지는 드워프들이 모여 세운 공방이지." -
137 Týr - Evan (1800829E+5) 2018. 4. 29. 오후 11:59:11"맡겨봅니다 나으리."
흐흐흐, 하고 에반에게 기대며 천천히 주변을 둘러본다. 이런저런 말소리랑, 철이 철을 때리는 소리(공방에 들렸을때와 같은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음. 그럼 이걸 재련해줄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칼레이니온 철괴를 꺼내서 살짝 보다가 다시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 -
138 Evan - Týr (6690613E+6) 2018. 4. 30. 오전 9:05:51"이 근처에 갈만한 곳들은 일단 싹 훑자."
안되면 내일도 모레도 있으니까. 대충 사나흘 후에나 출발할 일정이니.
"드워프들의 실력이라면야.."
네가 워낙 빠르게 집어넣어서 무엇인지 잘 보지는 못했다. -
139 이름 없음 (2001187E+5) 2018. 4. 30. 오후 2:43:4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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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이름 없음 (2001187E+5) 2018. 4. 30. 오후 3:34:0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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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이름 없음 (6474978E+5) 2018. 4. 30. 오후 6:22:08저녁먹기전에 갱신.
많이 바쁘신가... -
142 이름 없음 (4679799E+5) 2018. 4. 30. 오후 8:54:15저녁 갱신
-
143 Týr - Evan (3364375E+5) 2018. 4. 30. 오후 10:09:17졸려.....!!!!!!//
"그럼 여기서 제일 큰 대장간이나 한 번 가볼래?"
아예 신전마냥, 드워프 모양을 한 골렘이 앞문을 지키고 묵중한 철소리가 안에서부터 두들겨 올지도 모른다. 그런건 정말 멋지겠지.
"음... 드워프래도 믿을만한 사람이면."
내가 죽인 아이다. 다시 한 번의 삶을 살기 위해선 그만큼의 장인이 필요하겠지. -
144 Týr - Evan (7239528E+5) 2018. 4. 30. 오후 10:13:10늦어서 미안해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계속 피곤해서 뭘 할 갸를이ㅜ없었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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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이름 없음 (4679799E+5) 2018. 4. 30. 오후 10:32:07저런... 많이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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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Týr - Evan (7239528E+5) 2018. 4. 30. 오후 10:43:13으하.... 쵸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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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에반 - 티르 (4679799E+5) 2018. 4. 30. 오후 10:50:09"그럴까?"
가장 큰 대장간이라. 아마 길 끝에 있는 것일 거다.
"음... 그런 사람을 빨리 찾을수 있을까."
다들 처음 보는 사람인데 믿을만한 사람 아니 드워프를 어떻게 찾지? -
148 이름 없음 (7483986E+5) 2018. 4. 30. 오후 10:55:02오늘은 그럼 일찍 자고 내일 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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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Týr - Evan (8219812E+5) 2018. 5. 1. 오전 12:16:37그럴까.. 난 답레만 주고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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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Týr - Evan (8219812E+5) 2018. 5. 1. 오전 1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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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Týr - Evan (8219812E+5) 2018. 5. 1. 오전 12:31:26어라 뭐야 저거......
낙서가 왜...!
으아 부끄러........!!! -
152 Evan - Tyr (7257786E+6) 2018. 5. 1. 오전 9:25:07/ㅋㅋㅋㅋㅋ 귀여워요!
"조금 별로라는 표정 같은데?"
생각해보니 그 창, 대단한 장인이 만들어주었다고 했었나. 그 대장간에 가봤다면 이런 곳이 시시해 보일만 하겠다. 정말 다음엔 카이젠의 중앙 공방이라도 데려가 주어야 할까.
"원하는 대장장이를 못 찾으면, 돌아가서 우리 가문 대장장이에게 보여주는 건 어때?"
그 사람들 실력은 내가 보장하지. -
153 이름 없음 (2726714E+5) 2018. 5. 1. 오후 12:04:40당시 시간대에는 칼레이니온 철괴를 다룰 수 있는 인물은 없었습니다. - 여러분의 캡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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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이름 없음 (922082E+55) 2018. 5. 1. 오후 3:12:00오후 갱신.
반가운 얼굴이..! -
155 Týr - Evan (3486711E+5) 2018. 5. 1. 오후 3:32:33"멋지긴 한데 분위기가 부족해."
보는 사람의 눈을 절로 뜨이고, 입을 막고 귀를 열게하는 그런 압도적임이 없다. 나중에 혹시 연이 된다면 다시 그 대장간으로 돌아가서 감사드려야겠어.
"그것도 좋겠다. 얘는 뭐가 될 운명이였을까?"
다시 꺼내본 칼레이니온 철괴. 그때의 뜨거움이 아직도 남아있는것 같았다 -
156 Týr - Evan (3486711E+5) 2018. 5. 1. 오후 3:33:21>>154 쉬이.. 우리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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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에반 - 티르 (7257786E+6) 2018. 5. 1. 오후 5:53:56"그런가?"
대장간의 열기는 훌륭하지만... 역시 제가 본 영지의 공방보단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은 나도 받았다.
"훌륭한, 주인을 지킬수 있는 병기가 되겠지."
네 화마나 니들 시인의 창처럼. -
158 이름 없음 (145225E+55) 2018. 5. 1. 오후 8:39:5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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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Týr - Evan (5504155E+6) 2018. 5. 1. 오후 9:51:05"말로 설명하긴 힘든 그런게 있잖아."
하여튼 볼건 다 본것 같았다. 드워프를 향한 이상하리만치의 큰 기대감에 거품이 터져버려서 기분도 조금 다운됬지먼 침착해졌어.
"그렇게 되면 잘 쓸만한 사람에게 줘야겠어."
못은 박히지 않으면 쓸모가 없으니 -
160 Evan - Tyr (0892019E+5) 2018. 5. 1. 오후 10:00:00"대장장이의 거리에 왔지만 막상 우리 둘 다 바꿀 장비는 없는 것 같네. 갑옷 바꿀래?"
생각해보니 우리 둘 다 갑옷이던 무기던 바꿀 만한 게 없었다. 네 갑옷 정도? 그래봐야 성에 차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그러면 어디라도 간다... 야시장이라도 가봐야 할까.
"네가 쓰진 않을거고?"
하긴. 니들 시인의 창과 화마, 두 자루나 창이 있는데 뭐하러 또 무기를 만들겠는가. 나도 이 폭풍우레검 정도면 충분했고. 굳이 쌍검들고 휘두를게 아니라면야. -
161 Týr - Evan (818917E+56) 2018. 5. 1. 오후 10:25:42"음, 그럴까. 위험해 보이는 임무니까 그러는게 좋을지도.."
역시 이번에도 결정을 유보하는것은 돈이였다. 돈, 돈, 그놈의 돈! 그래도 다행인것은 중갑이 아니여서 많은 돈이 깨지지는 않는다는점 정도다.
"그때쯤엔 얘를 쓰지 않을까?"
전설의 대장장이가 만든 화마! 누군진 몰라도, 이것보다 나은걸 만들진 못할 것이다. 또, 이게 창이 되리란 보장도 없으니까 갑옷이 된다면 쓸지도 모르고.
"너도 나중가면 칼 바꿔야겠네."
언제까지고 그걸 쓸 실력에 남진 않을테니까 -
162 Evan - Tyr (7257786E+6) 2018. 5. 1. 오후 10:44:54“중갑..은 안 쓸거고. 경갑? 미늘갑? 레더 아머?”
근처의 갑옷장인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며 네게 물었다. 퀘스트를 같이 할 동료의 안전은 곧 나의 안전과 직결된다. 그리고, 항상 내 주머니는 든든했다. 너 사주는데 문제는 웂단 소리였다.
“그거 대장장이가 제약을 걸었다면서.”
미련과 관련되어서 들었다. 그게 무작정 떨친다고 떨쳐지는 건 아니니까.
“아직은, 이게 나으니까.”
손에 착착 감기고. -
163 Týr - Evan (818917E+56) 2018. 5. 1. 오후 10:53:15"경갑으로? 아론에게 들었는데 루이시르식 창투술은 몸이 가벼워야 한데."
날랜 몸놀림이 필수적이고, 아직 중갑을 입고서 싸울만한 힘은 아니니 당연하기도 한 것인데 나는 왜 그걸 몰랐을까. 으으 스승님, 스승님 제자가 이렇게 멍청합니다.
"그렇긴 한데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뭐로 만들건 아니니까."
아주 오랜시간 심사숙고를 하고 난 뒤에야 맡길 일이고 그때가 십년 뒤일지 오십년 뒤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때까지 내가 미려을 떨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먼 미래 이야기랍니다 나으리."
키득거리며 에반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쿡 찌르고는 아래로 쓱 훑었다. -
164 에반 - 티르 (7257786E+6) 2018. 5. 1. 오후 11:15:12“사슬 갑옷도 있고, 철판이 그냥 얇아서 가벼운 것도 있지만 이건 방어력이 좀 약하고. 체인 메일이 나을 것 같지 않아?”
가볍고 실용적이다. 잘 만든 체인 메일은 검이 들어가질 않기도 하고. 이들이라면 그런 기술쯤 충분할 것 같은데.
“그렇지. 맞는 말이야.”
금방은 아니라도 언젠간 화마를 쓸 날이 오겠지. 니들시인의 창은 그때까지 써먹을 거고 말이다.
“간지러워...”
살짝 옆으로 비텨 서며 네 손에서 도망쳤다. -
165 Týr - Evan (8430988E+5) 2018. 5. 1. 오후 11:24:05"네 추천대로 할게. 갑옷이랑 연이 없던 삶이여서.."
써봐야 난투에 앞서 잭체인을 사는 정도일까. 그마저도 한 번 쓰면 다시 팔아치우거나 버려야 할 정도의 조잡한 녀석들이였는데 말 다했지. 사슬갑이요? 어휴, 그거 한 500티르쯤 하는거 아닙니까?
"어디가!"
도망치는 에반을 쫓는 손가락! 다시금 갈빗대를 훑는다! -
166 에반 - 티르 (7257786E+6) 2018. 5. 1. 오후 11:35:23//1티르가 20실버니까... 환산하면 100골드?
“전신은 불편해서 싫을 거고. 하프 체인메일 정도면 되겠다.”
네 사이즈가... 대충 눈대중으로 공방 안의 체인메일들을 들어 네게 대 보고는 서너개 정도를 골라내었다. 나야 레더아머가 있지만. 넌 아니니깐.
“풓ㅡㅂ... 저리 가시죠, 아가씨.”
피시 웃음이 터져나왔다. -
167 이름 없음 (576752E+51) 2018. 5. 2. 오전 9:56:09티르한 모닝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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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Týr - Evan (0859894E+5) 2018. 5. 2. 오전 11:38:31티루루루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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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이름 없음 (4436063E+5) 2018. 5. 2. 오후 12:20:35안녕 티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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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Týr - Evan (0859894E+5) 2018. 5. 2. 오후 12:20:50잠깐만 답레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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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Týr - Evan (0859894E+5) 2018. 5. 2. 오후 12:29:22"오, 이거봐 딱맞는것 같은데?"
건네준 갑주 몇 개를 몸에 덧대어 보다가 제 몸에 맞는것 같은 녀석이 보여 입어보니 확실히 맞았다. 팔굽혀 펴기라던지, 스트레칭을 해오 불편함이 없는게 아주 좋아!
"아유, 좋으면서 왜그러셔요."
음흉한 손이 에반의 옆구리를 향하다가, 멈춰서는 빤히 에반을 보게되었다. -
172 에반 - 띠르 (4436063E+5) 2018. 5. 2. 오후 12:59:05"그러게. 맘에 들어?"
네 몸에 착 맞는 것 같다. 저 정도 기동성이면 전투 도중에 걸리적거리지는 않겠네. 고개를 끄덕이면서 네 체인메일을 살펴보았다. 이정도면 내구성도 좋게 생겼고.
"아이고 아가씨 여기서 이러시면.."
네 장난을 맞춰주다 갑자기 네가 빤히 절 바라보자 슬쩍 시선을 네 15도쯤 옆으로 옮겼다. -
173 Týr - Evan (0859894E+5) 2018. 5. 2. 오후 1:07:29"괜찮은것 같은데? 좋아!"
주먹으로 여기저기, 창대로 여기저기 쳐보기도 하면서 확인한 결과 아주 좋았다. 응! 마음에 들어!
"아니 이 사람아, 좋은거에 때와 장소가 어딨어."
으흐흐, 하고 음흉한 소리를 내며 손은 에반의 옆구리를 향한다. 무자비하게 옆구리를 간질이는 손길! 에반은 버텨낼 수 있을것인가! -
174 에반 - 띠르 (4436063E+5) 2018. 5. 2. 오후 1:46:55제가 일하러 와서 좀 이따가 이을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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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Týr - Evan (7532993E+5) 2018. 5. 2. 오후 1:50:52편할때 이어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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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에반 - 띠르 (4436063E+5) 2018. 5. 2. 오후 2:24:45"좋아. 그걸로 하자. 얼마죠?"
50골드, 그러니까 대충 250티르 정도 되는 값을 지불하고 네게 체인메일을 사 주었다. 훨씬 방어력적인 면에서 나아 보인다.
"사실 미안한데... 안 간지러워."
간지러운 척 했을 뿐! 네가 간지럽히는 곳은 레더 아머로 보호되고 있었다. -
177 Týr - Evan (7532993E+5) 2018. 5. 2. 오후 2:56:58"비싸다 이거.."
언제나 돈 앞에서 주눅드는 띄ㅡ르 였다. 전재산의 25배 쯤 되는 가격이니 안 쪼는게 이상한거야! 그럼!
"뭣."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한참을 얼었다. 그러니까, 가렵지가 않다... 이말이요? -
178 에반 - 띠르 (8944337E+5) 2018. 5. 2. 오후 3:07:49"그런가..?"
무기나 방어구들은 웬만하면 다 이 가격대 이상인걸. 오히려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비싸다니. 흠. 역시 살던 환경이 다르구나. 그래도 돈은 네가 아니라 내 주머니에서 나오니깐. 그리고 당분간은 안 마를거고.
"원래 잘 안타기도 하고.." -
179 Týr - Evan (7532993E+5) 2018. 5. 2. 오후 3:46:11"으으... 못됬어!"
지금까지 내가 들인 노력이 전부 네 연기였다니! 대 쇼크, 충격적인 진실. 하지만 데이트는 이어진다. 투 비 컨티뉴!
"그럼 이제 어디로 갈까, 드워프 애들도 쭉 본것 같은데."
전에 말한 엘프? -
180 에반 - 띠르 (2710426E+5) 2018. 5. 2. 오후 4:07:37"야시장이라도 가볼까?"
슬슬 열 텐데. 등불 밑에서 열리는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꽤나 볼만 할 거다.
"엘프 동네로 가봐도 좋고."
거기 과일이 맛있다던데. -
181 이름 없음 (120164E+64) 2018. 5. 2. 오후 11:06:37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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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이름 없음 (7317232E+6) 2018. 5. 3. 오후 12:18:20모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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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Týr - Evan (4757855E+5) 2018. 5. 3. 오후 12:25:43"야시장 좋지! 먹을것도 있고, 또 술도..."
노래와 춤도 있지만 그건 뒷전이다. 술이 들어가서 조금 헤롱해지면 추러가거나 부르러 갈지도 모르지. 고기꼬치랑 맥주 한잔을 들고 떠들썩한 분위기에 몸을 맡기는건 최고다.
"거기는 낮에 가보는게 어때?"
뭔가 엘프들 주행성일것 같고 -
184 에반 - 띠르 (8144485E+5) 2018. 5. 3. 오후 1:10:47"가자, 그러면."
네게 손을 내밀었다. 아마 잡아줄 것이다 라는 반절쯤의 확신으로 내민 손이었지만.
"그럼 오늘 저녁엔 야시장에서 놀다가, 내일 가자."
이왕 온 거 관광은 확실히 하고 가야하지 않겠어?
/좋은 점심! 밥은 잘 먹었어요? -
185 Týr - Evan (9695278E+5) 2018. 5. 3. 오후 2:05:37옹! 카페에서 먹었지~ 프레츨하고 커휘~~ 에반주는?//
"예이!"
하이파이브를 하듯이 에반이 내민 손을 찰싹 치고는 잡은 틔ㅡ르! 어째 각도가 살짝 묘했는지 깍지를 끼는것처럼 되었지만 그래도 좋다.
"내일은 엘프인가... 엘프들이 예쁘다는건 진짜일까?"
나 한번도 엘프 본적 없거든 -
186 에반 - 띠르 (8144485E+5) 2018. 5. 3. 오후 3:35:01/라면에 밥 말아서?
"응. 가자."
깍지끼듯 쥔 네 손을 꽉 한번 힘주어 잡고는 다시 힘을 풀었다. 그리거 잡은 손을 그대로 둔 채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가자 야시장으로.
"선남선녀 비율이 높은 종족이긴 해."
길거리에 걸어다니는 사람 하나하나가 우리 기준으론 꽤나 미남미녀들이다. 정말로. -
187 Týr - Evan (9695278E+5) 2018. 5. 3. 오후 4:44:45옹! 맛나겠다!//
"막 축제분위기는 아닐것 같은데, 뭘 하려나."
관광객이 많아야 축제스러운, 떠들썩하고 춤과 열정이 넘치는 공간이 될텐데. 드워프들의 맥주가 그걸 대신할까? 아님 엘프의 미모가?
"그거 조금 부럽다."
많이는 아니다. 조금. 오래살고, 선남선녀에, 활고 잘쏘잖아! -
188 에반 - 티르 (8144485E+5) 2018. 5. 3. 오후 5:40:12//원래 옆에서 그런거 한젓갈씩 뺏어가면 얼마 남지도 않는... 흙흙.
"그래도 나름 떠들석할걸."
활기차다, 라는게 맞겠지. 축제기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볼거리도 먹거리도 많을 거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오늘 야시장은 조금 큰 것 같았다.
"너도 충분히 괜찮은데 왜그래." -
189 이름 없음 (2727628E+6) 2018. 5. 4. 오전 7:16:15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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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이름 없음 (6024755E+5) 2018. 5. 4. 오후 2:06:35점심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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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Týr - Evan (287723E+55) 2018. 5. 4. 오후 3:27:29티루루루루루루. 어벤져스 3 보고왓어요. 생각보다 심심했으이.//
"오, 저것봐! 뭐 만드나봐."
드워프 하나가 설탕과자를 만드는 중이다. 빨대같은걸로 녹인 설탕에 바람을 불어넣어서 만드는 녀석. 용모양이 가장 많이 팔리는지 몇개는 이미 만들어져 잇다.
"흠... 그런가?"
제 얼굴을 몇 번 메만지다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내 생김세야 알아도 고칠 수 있나 -
192 에반 - 띠르 (6024755E+5) 2018. 5. 4. 오후 4:40:08//2시간짜리 예고편이라죠 ㅇㅇ
"오. 그러게."
그냥 녹인 설탕을 꼬챙이에 돌돌 만 것은 로이크덴에사도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었지만. 유리공예를 하듯 숨을 뷸어넣어 모양을 만드는 건 또 처음이다.
"두개 살까?"
그렇게 물었다. 하나씩 들고 먹으면 되겠다.
"충분히 이뻐. 걱정 마."
남들은 몰랃ㅎ 제 눈엔 예뻤다. -
193 Týr - Evan (287723E+55) 2018. 5. 4. 오후 5:14:18번역은 진짜 구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래? 나는 용 먹고싶어."
아이들이 빼곡히 모인 가판대 근처의 인파를 헤쳐나가야 나오는 환상의 사탕과자 판매처! 에반의 손을 꼭 잡고 이끌어 나가니 가판대까지 갈 수 있었다. 작은 인간들이 너무 많아..!
"그것 참 고맙네요, 그래서 데이트 신청한거야?" -
194 에반 - 티르 (2727628E+6) 2018. 5. 4. 오후 7:45:27닥스 엔드게임 오역은 ㄹㅇ...//
"좋아."
네 손을 꼭 잡고 아이들로 가득한 인파를 헤쳐 나가며 간신히 가판대까지 걸어갔다. 어우. 역시 애들이란.
너는 용 모양 솜사탕을, 저는 호랑이 모양 솜사탕을 하나씩 사들고는 가판대들을 지나치며 살짝 뜯어먹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다가도 톡톡 튀는 것이 특별한 걸 넣은 것 같다.
"뭐... 그렇다고 봐도 돼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네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며 말해주고 싶던 말이지만. 한손은 네 손을 한손은 솜사탕을 들고 있으니 그럴수가 있나. -
195 Týr - Evan (0580997E+5) 2018. 5. 4. 오후 8:38:13"와.. 맛있어!"
솜사탕을 머리부터 뜯어먹으며 촌놈티를 팍팍 냈다. 내가 어렸을때 먹어본 사탕은 기껏해야 딱딱하고 날카로운 흑설탕 조각이였는데, 그마저도 큰 사이즈가 아니였다.
"으엑, 그럼 엘프한테도 데이트 신청하지 그래?"
혀를 내빼고는 용모양 솜사탕을 에반의 입가에 가져갔다. -
196 에반 - 띠르 (1599092E+6) 2018. 5. 4. 오후 11:14:16"그러게."
한입 또 베어먹고 싶은, 묘하게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솜사탕을 베어물얶다.
"글쎄. 너 아니면 딱히 데이트 신청이 끌리진 않아."
접대용 멘트가 아니라 진심이었다. -
197 이름 없음 (8078784E+6) 2018. 5. 5. 오후 12:50:28개애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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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Týr - Evan (599366E+54) 2018. 5. 5. 오후 3:55:44개애애애앵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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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이름 없음 (8078784E+6) 2018. 5. 5. 오후 4:00:30티하! (티루루 하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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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Týr - Evan (599366E+54) 2018. 5. 5. 오후 4:20:56뭐야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 씻고 답레주께! 기다려주어! -
201 Týr - Evan (599366E+54) 2018. 5. 5. 오후 5:17:42"...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돌렸다. 깍지낀 손을 괜히 더 꽉 쥐고는, 네 입가에 내밀었던 솜사탕을 가져와서 크게 한 입 베어물었다. 달고 톡 튀는게 지금 기분과도 닿아있었다. -
202 에반 - 티르 (8078784E+6) 2018. 5. 5. 오후 5:59:09"뭐... 맘대로 생각 해."
네 반응에 저도 괜히 부끄러워지는 기분이다. 뒷통수가 간질간질 한 느낌. 그런데 긁을 손이 없네.
"자."
제 솜사탕도 네게 한 입 먹어보라며 건네는 걸로 어색함을 달랬다. -
203 Týr - Evan (4842297E+5) 2018. 5. 5. 오후 6:36:50내밀어준 호랑이 솜사탕을 크게 베어물었다. 이제 하체밖에 없는 호랑이를 보니 살짝 미묘한 감정이 들었지만 뭐 어때!
"오, 저거봐!"
창? 같은것을 던져서 과녁 중앙에 맞추면 먹을걸 주는 녀석인가보다. -
204 에반 - 티르 (1832041E+5) 2018. 5. 5. 오후 9:10:44나는 작게 베어먹었는데. 너는 크게 베어물다니. 약간 손해본 기분이다. 흑흑.
"오. 너 잘 하겠다?"
네가 창 잘 쓰잖아. 세 번씩 던져볼수 있다던데. 한번 해보자.
두 사람치 돈을 지불하고 창을 먼저 던져보았다.
.dice 0 3. = 0 -
205 Týr - Evan (9608477E+5) 2018. 5. 5. 오후 9:37:32"글쎄, 창을 던지는건 잘 하지 않아서."
너랑 싸울때야 한 번 한 기억이 나는데 그건 변칙적인 일이였고. 평소에는 창을 꽉 잡고있지 놓지는 않았다.
"확실한건 너보단 잘한거야!"
자신감의 찬 표정으로 창을 던졌다!
.dice 0 3. = 3 -
206 Týr - Evan (1683605E+5) 2018. 5. 5. 오후 10:04:52우왓 티르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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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에반 - 티르 (8078784E+6) 2018. 5. 5. 오후 10:36:11"...역시 내공의 차이인가."
단 한 자루도 못 맞혔는데, 나는. 너는 너무도 쉽게 그걸 맞춰내자 약간 뻘줌한 표정이 되었다. 좋아. 한번만 더 시도해 보자.
"이번엔..!"
한발이라도 맞아라. 제발.
.dice 0 3. = 2 -
208 Týr - Evan (1683605E+5) 2018. 5. 5. 오후 10:44:47"하하하!"
일등상인 돼지고기 구이를 (물론 그렇게 크진 않았다) 한 손에 받아 놓은체, 열심히 노력하는 에반을 보았다. 그래도 처음보다 많이 나아졌구나 에반. 돼지고기는 맛있었다. 엄청나게! 여기에 드워프 맥주만 곁들여저 있으면 최고인데 크으...
"두발이면 베이컨 두 조각이야!"
베이컨도 물론 맛있다. -
209 이름 없음 (8078784E+6) 2018. 5. 5. 오후 10:51:41내일 아침 잏찍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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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Týr - Evan (1683605E+5) 2018. 5. 5. 오후 10:54:17잘자 에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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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에반 - 티르 (5194993E+6) 2018. 5. 6. 오전 9:32:49"어우. 쉽지 않네."
투창은 거의 처음이었다. 애초에 창이 아닌 검을 사용하니까..
만발 보상으로 받은 돼지고기 구이를 들고 있는 널 보며 제 베이컨도 하나 건넸다. 잘 먹네. 약간 챙겨주는 아빠가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
212 Týr - Evan (5246776E+5) 2018. 5. 6. 오후 4:49:41"그것도 주는거야?"
나쁘지 않지만! 입을 벌려 베이컨을 받아먹었다. 바삭바삭하고 짭쪼름한게.... 맥주가 간절해지는 맛이야. 크으... 맛있어..
"자, 너도 먹어봐."
돼지고기 구이는 아예 뼈에붙은 고깃덩이라 베이컨처럼 낱개로 주기 어려웠으니, 잇자국이 있는 고기 그 통체로 에반에게 내밀었다. -
213 에반 - 티르 (6141649E+5) 2018. 5. 6. 오후 7:17:45"아. 고마워."
네가 고기를 통째로 한입 먹어보라고 건네자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서는 한 입 베어물었다. 짭잘하게 양념이 잘 배어 있는 것이 정말로 맥주가 땡겼다. 하나 살까?
"맥주 한잔 생각나는데. 한 잔씩 할까?"
마침 근처에 맥주를 파는 드워프 상인이 있었다. -
214 Týr - Evan (8592368E+5) 2018. 5. 6. 오후 11:01:32"오, 좋지!"
드워프들이 잔뜩 있는것 같은데, 그야 드워프 밀집구 구변이니 당연한 일이다. 드워프 맥주 가판대는 여기저기 세워져 있어서 사람이 많지도 않았고, 그덕에 바로 맥주 두 잔을 받아올 수 있었다.
- 꿀꺽 꿀꺽
큰 소리를 내며 넘어가는 드워프 맥주에.... 드워프 맥주에.....!!!
"크흐! 대박이야!"
얼굴에 환한 미소가 걸린다 -
215 에반 - 티르 (9462802E+6) 2018. 5. 7. 오전 11:58:26"풉...."
왠지 아저씨처럼 맥주를 들이켜는 네 모습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저 역시 맥주잔을 들고 한 모금 목구멍으로 넘겼다. 부드러운 보리와 탄산이 목으로 넘어가는 감각이란. 맥주계의 마스터다, 이건 정말로.
"좀 더 가볼까?" -
216 이름 없음 (8877843E+5) 2018. 5. 7. 오후 2:38:5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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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이름 없음 (8877843E+5) 2018. 5. 7. 오후 5:52:18개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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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Týr - Evan (2024255E+5) 2018. 5. 7. 오후 5:57:24아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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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Týr - Evan (2024255E+5) 2018. 5. 7. 오후 6:39:16"왜, 맛있잖아"
조신하지 못해 보일수야 있겠지만, 조신해서 뭘 어쩌랴. 같이 지내온 사람의 대부분이 이랬으니, 내가 이러는것도 보통이야 보통. 에반은 귀족분들에게 둘러쌓여 자랐을테니 귀족적인게 보통인거고!
"어디로 가려고?"
그세 다 먹어 뼈만 남은 상품을 길가에에 놓인 쓰레기통에 휙 던지며 물어보았다. -
220 에반 - 티르 (9462802E+6) 2018. 5. 7. 오후 8:42:15"그래그래. 많이 먹어."
하긴 어쩌면 자라온 환경의 차이일수도 있겠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빈 맥주잔을 돌려주고, 다 먹은 베이컨을 담은 종이 봉지마저 너를 따라 던져 버리고는 다시 네 손을 잡고 야시장의 엘프 구역으로 향했다. 춤과 노래가 있는 곳!
"엘프 구역으로 가보자." -
221 이름 없음 (0242259E+6) 2018. 5. 8. 오전 9:45:42모닝 개애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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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이름 없음 (2036273E+5) 2018. 5. 8. 오후 5:54:44갱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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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Týr - Evan (4412264E+5) 2018. 5. 8. 오후 6:42:43안뇽 에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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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이름 없음 (8977087E+4) 2018. 5. 8. 오후 6:58:17안녕 티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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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Týr - Evan (4412264E+5) 2018. 5. 8. 오후 8:04:35안뇽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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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Týr - Evan (4412264E+5) 2018. 5. 8. 오후 8:16:13정말 미안한데 10시반쯤에 이어줄게 미안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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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Týr - Evan (4724848E+5) 2018. 5. 8. 오후 10:58:41"엘프, 엘프는 별로 기대되질 않네."
듣는 엘프에게는 엄청난 실례지만 실제 인상이 그랬다. 야! 내가 용왕님을 뵙고왔는데 엘프 흐느적이들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하겠냐! 높다란 나무랑 풀들을 보고 내가 어떻게 감탄을... 어......?
"우와....."
엄청나게 높은 나무와, 그 겉을 기묘하게 타고 만들어진 집집들에 눈을 깜빡이다가 한참을 서서 그저 응시만 하였다.
"크네." -
228 에반 - 티르 (2720141E+5) 2018. 5. 8. 오후 11:56:53"가보면 그 생각 달라질걸."
처음 그들의 어머니 나무를 보았을 때 느낀 경외심은 아직도 생생할 정도였으니까. 네 말에도 그저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며 엘프들의 구역으로 향했다.
그이고 예상과 같이 그 모습에 경외감을 느끼는 널 바라보다가 뒤에서 어깨에 손을 얹었다.
"어때?" -
229 이름 없음 (6691225E+6) 2018. 5. 9. 오전 11:51:22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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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이름 없음 (9428131E+6) 2018. 5. 10. 오전 12:41:59어젠 바빴나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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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이름 없음 (9428131E+6) 2018. 5. 10. 오전 7:34:25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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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Týr - Evan (3625862E+5) 2018. 5. 10. 오전 7:58:10모닝 갱신! 내 수요일은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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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이름 없음 (0216672E+5) 2018. 5. 10. 오전 10:21:14티르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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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Týr - Evan (022579E+59) 2018. 5. 10. 오후 1:04:14"대단해."
크기 뿐만이 아니였다. 나무 한 그루일 뿐일텐데 홀로 갖는 그 위압감이 경이로웠고, 마치 서해용왕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였다. 나무 그 이상일것 같은 그런.....
"음.. 난 저기 안들어갈래."
엘프의 마을에 가고싶지 않았다. 나는 불과 닮았다 하였으니까. 저 안에서 혹시모를 일이 일어나면 필히 나쁜릴일테니. -
235 에반 - 티르 (9428131E+6) 2018. 5. 10. 오후 7:32:08"응?"
안 들어가겠다고? 으아니 내 데이트 동선이..! 라지만, 다른 곳들도 여럿 있긴 했다. 이를테면 강변이라던가.
"별로 안 내켜? 그러면 저기 강가 옆에 좀 걸을래?" -
236 이름 없음 (2505011E+6) 2018. 5. 11. 오전 11:39:26띠루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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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Týr - Evan (6768393E+5) 2018. 5. 11. 오후 5:51:50에ㅡ하! (에반 하이라는 뜻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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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이름 없음 (0402784E+5) 2018. 5. 11. 오후 10:12:13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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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Týr - Evan (868205E+54) 2018. 5. 12. 오전 1:10:57"좋아! 이번에도 그거나 해볼까?"
뭐긴뭐야 물수제비지! 저번에는 졌지만,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언제까지 지고만 있을수는 없으니까. 어깨를 돌리며 긴장을 풀고는 에반을 이끌었다.
"이번엔 뭐 걸기라도 할래?" -
240 에반 - 티르 (352877E+65) 2018. 5. 12. 오후 12:43:24"좋아. 뭐 걸기라도 할래?"
어깰 으쓱 해보이고는 네게 물었다. 뭔가 걸어서 내게 뜯어내고 싶은 게 있는 모양이다.
"생각할 동안 먼저 던진다."
.dice 0 15. = 11 -
241 Týr - Evan (4284395E+5) 2018. 5. 12. 오후 8:25:50뜯어내고 싶은게 잇다니 너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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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이름 없음 (3365713E+5) 2018. 5. 12. 오후 8:34:31걸기라도 -> 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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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Týr - Evan (4284395E+5) 2018. 5. 12. 오후 8:52:32"흠. 소원권 어때?"
무얼 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뭐가 필요한게, 받고싶은게 있을지도 모르지.
"우와 잘던지잖아..."
나도 질 수 없지!
.dice 0 15. = 2 -
244 에반 - 티르 (8480996E+5) 2018. 5. 12. 오후 11:33:21"소원권? 좋지."
당장은 아니지만, 아껴 두었다가 서로 쓸일이 있을지도 모르지. 지금 당장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은 이렇게 같이 있을 시간 아닐까.
두 번 튕기고 물속으로 사라져 버린 네 돌을 보며 다음번에 던지려고 골라둿던 돌을 네 손에 쥐여 주었다. 나야 뭐 아무거나 던져도 괜찮으니까. 그걸로 던지면 조금 더 잘 나오겠지.
"총 몇 번 던질 거야?"
.dice 0 15. = 7 -
245 이름 없음 (3141374E+5) 2018. 5. 13. 오후 11:42:33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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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이름 없음 (2273185E+5) 2018. 5. 14. 오후 1:32:1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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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이름 없음 (1851268E+6) 2018. 5. 14. 오후 11:02:26계속 기다린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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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Týr - Evan (1348846E+6) 2018. 5. 15. 오전 8:34:02으아아아악 너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에반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 말이 없더 정말로 미아해 중간에 와서 귾항이라도 말하고 있었어야 했는데 말도 없이 이렇게 혼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기다려줘서 너무 미안해ㅠㅠㅠㅠㅜㅜㅠ//
"... 네 번으로 하자."
한번이나, 두 번으로는 이길 가능성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걸. 이기려고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편이 좋지 않겠어? 에반이 건네준 돌을 잡고는 어깨를 풀고 수면을 향해 힘껏 던졌다!
.dice 0 15. = 10 -
249 이름 없음 (702085E+58) 2018. 5. 15. 오전 10:09:06와 줬으면 됐어요. 나는 영영 안오는건 아닌가 걱정했었거든. 응응. 금방 이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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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에반 - 티르 (702085E+58) 2018. 5. 15. 오전 10:11:13"좋아. 짧고 굵네."
그래도 열 번씩 튕겨나가는 네 돌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다음 돌멩이부터는 부러 약간 무거움늘 어필하는 돌들로 골라 나갔다. 일부러 져 주려는 건 아니지망. 돌멩이로 약간의 패널티를 안고 가는 거랄까.
.dice 1 10. = 8 -
251 Týr - Evan (899264E+55) 2018. 5. 16. 오전 10:08:27>>249 영영 안올일은 절대 없어...! 내가 개인사정으로 조금 인터넷 접촉이 뜸해져서... 되도록 하루 1번 답레는 남기도록 노력할게///
"너 너무 잘던져..."
소원권이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어디에 쓸지 정해놓은 소원권은 아니고, 에반이 가져간다고 내가 딱히 손해보는것도 아니지만, 역시나 지기 싫다.
"질것 같은데 무얼 시키실 생각이십니까."
.dice 0 15. = 1 -
252 에반 - 티르 (9655136E+5) 2018. 5. 16. 오후 10:53:04하루에 한번이라도 와 주면 감사하죠. 오늘은 저도 늦었는데.//
"어릴떄 심심하면 던지고 놀았던게 이거거든."
어깨를 으쓱 해보이고는 너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글쎄. 일단 꿍쳐 놓으려고."
.dice 1 10. = 9 -
253 Týr - Evan (6925963E+6) 2018. 5. 17. 오후 11:30:09"몇십년 내공은 며칠만에 따라잡긴 요원하구나~."
이제 열 번을 넘게 던진다 하더라도 격차를 줄일 수 없어서, 몸에 힘을 빼고 편하게 던졌다.
"소원은 소원이니까 뭐가 됬던 되도록 들어줄게."
.dice 0 15. = 7 -
254 에반 - 티르 (9221244E+5) 2018. 5. 18. 오후 7:24:37"너랑 나랑 동갑이야.."
몇십년은 무슨. 십 년도 안 될텐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어차피 끝난 것, 마지막 돌을 그냥 한 번 던졌다.
.dice 1 30. = 26
"일단은 아껴 둘게. 별로 아직은 소원리 없거든." -
255 Týr - Evan (2125937E+6) 2018. 5. 18. 오후 10:25:07"..... 앞으로 이 내기는 해선 안될것 같아."
무려 스물 여섯 번이나 튕기며 날아가는 저 돌을 보라! 지금이라도 고개를 조아리며 물수제비 왕에게 경의를 표해야....!
"엥, 진짜?"
그럼 뭐, 없는거겠지. 그래도 이상한거라 해도 소원이 있을줄 알았다. 예를들면 음... 그러게 나는 에반이 무슨 소원을 빌 줄 알고 이렇게 흔쾌히 대답했었을까 -
256 에반 - 티르 (0728145E+6) 2018. 5. 19. 오전 1:27:38"상한선은 어디까지일까. 이 소원권은."
옆에 서서 제가 던진 돌을 오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너를 보며 물었다. 어느 새 한 손은 네 정수리 위로 올라가 살살 네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있었다. 아아. 오늘 따라 정말로 물수제비가 잘 되네에.
밤의 달빛이 강물에 비쳐 일렁이다가, 스물 여섯번씩이나 튕긴 파문에 이지러져 마구 출렁였다. 반쪽짜리인 시야로 바라보는 것도 이리 아름다운데. 온전히 보고 있는 너는 이 풍경을 어찌 보고 있을까. 그러다가 제 시선은 강물을 보고 있는 네 뒷모습에 머물렀다.
"아무리 그래도 상식을 벗어나는 요구는 수행하는 쪽이나 시키는 쪽이나 좀 그러니까 말이야."
사실 내가 네게 바랄 소원은... 글쎄. 무얼 사달라는 선택지는 제외하고. 무얼 구경시켜 달라는 선택지도, 오히려 내가 더 세상 곳곳을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결국 오히려 선택권은 제게 있어 얼마 없었고, 그랬기에 선택을 미래로 미루기로 했다. -
257 에반 (0728145E+6) 2018. 5. 19. 오전 1:28:06서로 텀이 기니 슬슬 장문을 써 보내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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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Týr - Evan (4846529E+5) 2018. 5. 19. 오후 11:54:37"글쎄?"
바닥에는 던지기 좋아보이는 돌맹이가 눈에 띄였고, 이걸 던지면 더 잘 나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주우려다가, 에반의 손이 머리위에 올려지자 가만히 눈을 감았다. 어째서인지 에반은 내 머리를 쓰다듬는걸 좋아한다. 어떤 의미에서 좋아하는건지. 잠깐 눈을 뜨고 에반을 빤히 바라보다 손을 뻗어 에반의 머리를 쓰다듬어본다. 키차이 때문에 그림은 안나오겠지만. 음. 음. 부드럽군.
"그런거 시킬 사람도 아니잖아."
소원권을 준다는건 깊은 신뢰를 준다는 의미와도 닿아있었다. 어디 계약서를 쓴 것도 아니고, 안들어주면 에이 치사하다 하고 말 정도의 일이지만. 그래도. -
259 이름 없음 (4713435E+5) 2018. 5. 20. 오후 6:06:55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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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에반 - 티르 (4713435E+5) 2018. 5. 20. 오후 6:09:34"푸흐."
서로가 서로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 재밌어서. 그래서 웃음이 나왔다. 네가 내 머리카락을 쓰디듬기 위해 팔을 잔뜩 들어올리는 것도 재미있었고.
"그렇긴 하지만.."
그럴 거라고, 서로 믿을 수 있을 정도의 사이가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 적어도 기억나는 중에는 없었던 것 같았다.
"흠. 너는 스스로 고양이 과라고 생각해? 강아지 과라고 생각해?" -
261 Týr - Evan (6475681E+5) 2018. 5. 20. 오후 6:19:31하로 에반 암 띠ㅡ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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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Týr - Evan (1643919E+5) 2018. 5. 20. 오후 8:26:22"왜 웃어?"
이쪽은 열심히 쓰다듬고 있다. 정말로! 머리를 쓰다듬는 각도가 살짝 이상할까봐 까치발까지 들고 쓰다듬어 줬는데! 쓰다듬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겁니까? 정말로? 눈썹 사이가 좁아진다. 으으
"흐ㅡ음. 뭐 네 소원권이니까 네 맘이지."
카이젠 가의 메이드가 되어라! 하면, 엄... 일단 그건 하연님의 퀘스트가 끝나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할까. 별로 나쁠건 없을것 같은데.
"나는ㅡ 어, 고양이과 아닐까? 개라기엔 좀 아닌것 같아." -
263 Týr - Evan (4180302E+5) 2018. 5. 21. 오전 11:05:57티루루루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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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이름 없음 (0091237E+5) 2018. 5. 21. 오후 5:55:25티-하. 에반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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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Týr - Evan (4180302E+5) 2018. 5. 21. 오후 5:56:41에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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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이름 없음 (5197699E+5) 2018. 5. 21. 오후 7:15:08금방 이어주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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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에반 - 티르 (5197699E+5) 2018. 5. 21. 오후 7:19:24"니가 귀여워서."
내 머리를 쓰다듬으려 까치발까지 들어주는 네가 너무 귀여워서 그래. 그래서 웃음이 막 새어나오네. 네 손을 잡아서는 스스로 제 머리를 쓰담쓰담 하듯이 움직여 주었다.
"흠. 아직은 역시 모르겠다. 미래의 내가 알아서 결정해주겠지."
쓸일이 있기나 할까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아마.
"고양이라... 캣닙, 사다줄까."
슬슬 장난기가 돌기 시작했다. -
268 Týr - Evan (0263929E+5) 2018. 5. 22. 오전 12:32:06"그걸 지금 알았어?"
이쪽도 마찬가지로 피식피식 웃음을 보였다. 머리를 쓰다금다가, 까치발을 계속 드는건 힘들어서 후, 하고 바닥에 앉는다. 달빛을 받아 치렁치렁 빛나는 호수를 보다가 에반의 바지끝을 살살 잡아당겼다. 앉아봐!
"사다주면 먹어볼게."
의외로 좋아할지도 모르지! 아니 여인에게 풀떼기를 먹이려 한다니 엉! -
269 에반 - 티르 (1810942E+5) 2018. 5. 22. 오전 8:55:45"아니. 새삼 더 귀여웠다고나 할까."
옆에 앉은 너를 보다가 나도 마주 앉기 직전에,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네 어깨를 톡톡 건드리고는 네 엉덩이 빝쪽에 깔아주었다.
"고양이들은 그거 딱히 먹진 않던데."
몸을 부비고 냄새맡고 그러더라.
"우린 정말 물이랑 뗄레야 뗄수가 없는 사인가보다."
첫 만남도 호수에서였고. 첫 데이트도 강가로 오고. -
270 이름 없음 (1810942E+5) 2018. 5. 22. 오후 3:53:39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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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Týr - Evan (9372792E+5) 2018. 5. 22. 오후 6:12:33"네 밑에 두는게 낫지 않아?"
언제부터 내가 옷 청결도에 신경을 썼다고. 물론 깨끗한 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긴 하지만 엉덩이에 흙이 묻는것 정도는 아무일도 아니다. 비싼옷도 아닌데 네가 깔고 앉는게 좋지 않아?
"안먹어? 그럼 내가 그걸 가지고 뭘 어쩔까."
옆에 앉은 에반의 다리 위에 머리를 올리며 물어보앗다. 거봐, 손수건 필요 없다니깐.
"그러게. 다음엔 바다라도 가야하나." -
272 에반 - 티르 (4466333E+6) 2018. 5. 22. 오후 9:16:08“숙녀 존중이라고나 할까.”
뭐, 사실 사소한 배려였고, 넌 그게 필요없어보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하긴. 먹지도 않을거고, 냄새도 그닥일거고. 굳이 안 사도 될것 같긴 하네.”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이니까. 그럼 갑자기 든 생각인데 고양이 수인, 그러니까 묘인족들은 캣닙의 냄새를 맡으면 어떻게 될까. 새삼 궁금해졌다. 직접 실험해볼수도 없고 참.
제 다리 위에 머리를 올리고 누운 너를 미소를 띈 채 보다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다가 길다란 네 머리카락을 한움큼씩 쥐고 살살 땋아나가기 시작했다. 머릿결이 좋아서 이런것도 잘 되네.
“바다? 바다 좋지.”
이게 끝나면. 같이 갈까. -
273 이름 없음 (3370927E+5) 2018. 5. 23. 오후 4:29:29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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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Týr - Evan (3646124E+6) 2018. 5. 23. 오후 8:39:15"귀티가 나시옵니다 공자님."
키득거리며 놀림조로 에반에게 응수하고는 자갈돌 위에 앉아있던 손수건을 돌려준다.
"어디 눌러 앉아서 사는 사람도 아니잖아."
몇 달 동안은 힘겹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살아야 할 임무가 있다. 어디 터잡고 산다면 기르는것도 좋겠지. 아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그런 식물을 산다는건 한마디로 돈낭비다.
"재밌어?"
제 머리를 땋은 에반을 빤히 올려다보며 물어보았다. 긴머리, 내가 어쩌다가 긴 머리를 기르게 됬지. 짧은 머리가 훨신 더 편할텐데. 미소를 지은체 섬세하게 손가락을 놀리는 에반을 빤히 바라보다가 왼 손을 들어 검지로 에반의 코를 쿡 눌러본다.
"바다- 엄청 크더라 바다는." -
275 에반 - 티르 (3817969E+5) 2018. 5. 24. 오전 12:18:35"원래가 은수저 물고 태어났으니까요, 레이디."
실제로 있는 속담을 가지고 너의 놀림에 답했다. 네가 손수건을 접어 돌려주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받아 안주머니에 챙겼다.
"그렇지. 여기저기 돌아다녀야겠지."
한동안 노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 같다. 으으. 캠핑세트 제대로 된 걸로 사야지. 그런 주제에 식물을 킹 는건 사치중의 사치다. 아니, 애초에 가능은 한가?
"그냥. 내 손재주도 쓸만 하네."
밧줄이나 검줄 정도만 땋아봤지. 실제로 머리 땋아주는건 이게 처음인걸. 땋은 네 머리를 네 손에 쥐여줄듯 간질였다. 엨. 그러다가 제 코가 쿡 찔리자 고개를 흠칳 돌려 피했다.
"집사한테 들은 이야기 하나 해 줄까. 재미는 장담 못하지만, 바다를 처음 본 소년 이야기야." -
276 이름 없음 (8098843E+5) 2018. 5. 24. 오후 1:05:13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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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Týr - Evan (2273755E+5) 2018. 5. 24. 오후 7:40:13"레이디는 아니지만!"
그냥 지나가는 평민 용병 A에 불과하다. 레이디 대접을 받는건 익숙하지도 않고. 물론 에반이 장난스레 해주는 대우이니 재미있게 넘어가지만 실제로 레이디 취급을 받으면 영 별로일 것 같다.
"먹을것만 제대로 챙겨먹으면 한이 없겠다."
산타고 물따라가는 길목에, 고블린도 곰도 만나지 못하면 먹을 고기는 하나도 없을테고.. 풀뿌리 캐먹고 지냐는것오 하루 이틀이지 며칠 되면 속이 뒤집어진다. 어우 싫어 싫어.
"흐흐, 아예 길게 땋아보는건 어때?"
묶었던 뒷머리를 풀고는 윗쪽으로 싸악 풀어올렸다. 검푸른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에반의 하체를 타고 허벅지 위에 앉았다.
"오 좋아좋아. 이야기는 언지나 좋지." -
278 에반 - 티르 (5944659E+6) 2018. 5. 25. 오전 8:12:10"모든 여성들은 레이디로서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사교계의 한 이상론자가 줄창 주장했던 적이 있었지."
결말은 영 별로였지만. 그렇게 말하며 네 머리칼을 쓸어넘겼다.
"금전이 있을 때는 그런 걱정을 별로 할 필요가 없으니까. 최대한 넉넉히 챙겨가자고."
육포 같은 가볍고 부피 적은 건식량들을 최대한 챙겨 가야지. 가벼우니까 많이 짊어질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이곳의 숲은 꽤나 울창한 편이라. 굳이 몬스터가 아니라도 동물들이 많았다.
"그럴까. 잘 땋을 자신은 없지만."
네가 제 허벅지 위에 앉자 향기로운 네 체향이 훅 끼쳐왔다. 언제 맡아도 사람 기분을 따스하게 해주는 향이었다.
방금 제가 땋았던 머리카락도 풀어버리고, 아예 본격적으로 네 머리를 붙잡고 천천히 땋아 나갔다.
"말했지만. 재미는 없을 지도 몰라."
미리 다시 한 번 경고하고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물이 부족한 사막에. 한 부족이 있었어. 오아시스를 끼고 형성된 마을이었지." -
279 이름 없음 (4649846E+5) 2018. 5. 26. 오전 9:21:52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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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Týr - Evan (5712312E+6) 2018. 5. 26. 오후 7:59:36"분명 걔는 빈민가 여성을 본 적도 없이 자랐을거야."
말이야 좋은 소리지. 그렇게 모든 레이디를 존중한다면 다른 귀족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어머! 저 빈민가 아이의 손에 키스를 해주었으니 저의 발등에 키스하셔야 옳으시겟지요? 소리가 안나오면 다행이지! 음, 이것도 편견일까.
"혹시 몰라.. 그리고 너무 많이 가져가면 또 힘드니까 동선을 잘 짜서 적당히 남을만큼만 가져가는게 안전하겠디?"
길을 가다가 구덩이에 다리를 접질러 낑낑거렸다던 용병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며칠을 거기서 육포와 나무줄기를 씹어먹음으로 생존하다가 사람이 찾아줬다지. 우리는 셋이서 가니 그럴 걱정은 없지만, 요컨데 적절한 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괜찮아 땋고 나서 마음에 안들면 풀어버리면 되지."
머릿결을 만지는 손길이 두피까지 전해져 내려온다. 왜인지, 네가 머리를 만져주면 헝성 눈이 무거워져. 냄새도 포근하고.
"사막이라..." -
281 에반 - 티르 (5107798E+6) 2018. 5. 27. 오전 12:46:23"바로 그게 그 이상론자의 주장이 이상으로 그칠 수밖에 없는 이유였어. 귀족들이 그걸 받아들일 리도 없었고, 없는 집 여성들은 그걸 호의로 받아들이지 않거나, 경계했으니까."
좋은 지적이야. 라고 말하며 아까 손에 잡히길래 사 둔 설탕을 녹여 만든 사탕을 하나 네 손에 건네주었다. 맞췄으니 상품. 자.
"돈은 쓰면 쓸수록 네가 상상도 못한 상품들을 만들어 낸다고."
이를테면. 두 배의 무게와 부피를 담을 수 있는 마법 배낭, 뭐 그런거. 내가 알기로 우리 가문 보물 창고에 이백배꺼지 가능한 배낭이 하나 있었는데. 그거 가져올걸.
"좋아. 너무 기대는 하지 마."
땋고. 다시 머리카락을 한 웅큼 잡아서는 땋기릉 반복해 나갔다. 약간 졸려하는 듯 하길래 머리를 땋으며 남는 손가락 두세개로 네 두피를 꾹꾹 눌러가며 지압을 해 주었다.
"오아시스의 물만 보고 지내덪 사람들은 바다를 보는 게 꿈이었대. 그런데 모두가 갈 수는 없으니. 제비를 뽑아 한 소년을 마을 대표로 보내기로 했지." -
282 이름 없음 (6404283E+6) 2018. 5. 28. 오후 6:43:17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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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이름 없음 (0618614E+4) 2018. 5. 29. 오전 10:14:08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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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이름 없음 (9240178E+4) 2018. 5. 30. 오전 12:17:1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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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Týr (629205E+58) 2018. 5. 30. 오전 8:29:07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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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Týr - Evan (9797122E+5) 2018. 5. 30. 오후 8:47:37"사탕!"
기분좋은 얼굴로 사탕을 받에 입 안에 집어넣었다. 달콤함이 슬슬 흘러내리는 맛에 미소가 삐쭉삐쭉 튀어나온다.
"예를들면 사람을 돼지로 바꿔주는 막대기 같은거?"
어디에 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있으면 막되먹은 귀족가 자제가 요긴하게 쓸 수 있을것이다. 만약 강력한 물건 이라면 호신용으로도!
"음... 잠온다."
지압까지 해주니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아주 감아버렸다. 아직 자지 않아요! 그냥 졸림을 즐길 뿐이다. 에반의 손길은 따듯했고, 또 부드러웠으니까.
"오, 현명한걸."
하지만 바닷물은 못먹는다! -
287 이름 없음 (4508247E+5) 2018. 6. 1. 오전 3:01:15자고 일어나서 이어줄게요... 에반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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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Evàn - Týr (060976E+56) 2018. 6. 1. 오후 3:21:54"어, 글쎄... 그런건 마탑 쪽에 물어보는게.."
바로 튀어나오는 네 질문이 전혀생각해보지 못한 쪽이라 쩔쩔매었다. 그러게. 그런것도 파나? 일단 모르겠다.
"여기서 주무시면 안되는데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네 머리카락을 쓸어 보았다. 비단같은 감촉이 참 마음에 들었다.
"소년은 계속해서 걸었어. 바다를 향해서. 계속해서. 사막에서 바다까지는 꽤나 엄청난 거리였지." -
289 Týr - Evan (2651528E+5) 2018. 6. 1. 오후 4:03:55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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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이름 없음 (8342924E+5) 2018. 6. 2. 오후 10:47:45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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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이름 없음 (3920062E+5) 2018. 6. 4. 오후 3:05:36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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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Týr - Evan (1301124E+5) 2018. 6. 5. 오전 3:20:56"아무리 그래도 그런건 없겠지?"
그런게 있었다면 세상은 돼지로 가득차있을 것이다. 꿀꿀 거리는 소리가 도시를 가득 체우고.... 생각해보니 꽤 유쾌할것 같기도 한걸.
"정말 안되나요?"
능청스레 받아넘기며 감았던 눈을 살짝 떠 에반과 시선 마주쳤다. 여기서 자도 괜찮을것 같은걸요, 늑대가 절 지켜주잖아요.
"아주 멀었겠지. 일년은 걸어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말같은건 사막에 없나?" -
293 Evàn - Týr (4967756E+5) 2018. 6. 5. 오후 12:52:12"있어도 안 팔지 않을까."
고위 귀족 어느날 돼지로 발견! 이런 소식이 나지 않으려면 아예 안 파는 것도 답 아닐까 모르겠다.
"레이디 마음대로 하시죠."
피식 웃으며 너와 눈을 맞춰 주었다. 싱그러운 눈동자가 저를 향하고, 네 눈에 빠져 들듯이 너를 그렇게 내려보았다.
"말보단 낙타가 있지. 넌 본 적 있어?"
너도 용병이었으니 말이다. -
294 이름 없음 (2899148E+4) 2018. 6. 9. 오전 4:10:24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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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이름 없음 (7648938E+6) 2018. 6. 10. 오전 3:29:12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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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이름 없음 (1395026E+6) 2018. 6. 10. 오전 3:49:18"그럼 잘래."
마침 바람이 호수를 타고 날아와 네 앞머리를 건들이며 날아갔고, 기분좋은 졸리움이 나를 물들이고 있었고, 무엇보다 안심되는 상황에 좋아하는 사람의 곁이였으니까.
"낙타는 본 적이 없어."
말을 탈만큼 큰 돈이 오가는 의뢰는 드물었다. 용병이긴 하지만 보통 산지와 북부를 돌았다. 그러니까... 사막은 제대로 본 적도 없었고 남쪽으로 가 더운 날씨를 갼딜 바에야 차라리 추위에 떠는편이 지내기 편했으니까.
"너는? 타봤어?" -
297 Evan - Tyr (308478E+61) 2018. 6. 10. 오후 1:30:31"그래."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람이 짖궂게 장난치고 지나간 네 머리카락 몇 가닥을 가볍게 붙잡아선 귀 뒤로 넘겨 주었다. 옆에 검집째로 풀러 두었던 폭풍우레검을 집어들어서는 강가의 부드러운 모래흙에 푹 박아넣고 거기에 등을 기대었다. 이러면 네가 내 무릎에서 조는 동안 나도 편히 있을 수 있고. 그럴 일 없다고 생각되지만 여차하면 손만 뒤로 돌려도 검을 빼낼수 있으니까.
"특이하게 생긴 동물이지. 말보다 덩치는 큰데 등에 큰 혹이 달려 있는."
그리고 타 본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타본적은 없지만. 직접 본 적은 있어." -
298 이름 없음 (6803297E+5) 2018. 6. 13. 오전 2:01:23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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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이름 없음 (5816979E+6) 2018. 6. 15. 오전 7:32:52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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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이름 없음 (3881736E+5) 2018. 6. 15. 오전 8:41:06좋은 아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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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Týr - Evan (2194978E+5) 2018. 6. 15. 오후 8:38:00"그럼 그럼, 잘부탁드려요."
얼굴에 누군가의 손길이 닿는것은 오랜만인지라 묘한 기분이 들었지만 이내 익숙해져서 눈을 감은체 숨결을 고르었다. 푹 하고 무언가 땅에 박히는 소리, 아마 그의 검이겠지. 닥쳐오는 수마에 편안히 몸을 맡긴체 잠에 빠졌다. 일어난 뒤에는 묶여있는 머리로 에반을 바라볼것이다. 예쁘게 땋아줘 에반. -
302 Evàn - Týr (4401157E+6) 2018. 6. 16. 오전 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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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Evàn - Týr (4401157E+6) 2018. 6. 16. 오전 11:35:38저기 이미지는 에반이 서투르게 땋았다는 설정의 티르 헤어...
사실 저거도 인터넷 뒤지다가 헤어디자이너가 연출해준 거던데 에반의 서툰 솜씨인 걸로 퉁칩시다.
좋은 주말 보내요 티르주. -
304 이름 없음 (7547455E+6) 2018. 6. 21. 오후 7:10:21갱신.
슬슬 기다리는것도 힘들다. -
305 이름 없음 (7547455E+6) 2018. 6. 21. 오후 9:10:54일요일까지 별다른 갱신사항이 없으면 1:1 계속 갱신해서
이어가는 것도 그만 두려고 합니다.
그동안 1:1 같이 돌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티르주.
에반과 티르가 꽁냥거리는게 참 보기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