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479119> [용병/미래] 여명에 부는 바람 - 04 / 잠시간의 휴식? (1001)
이름 없음◆qf9b0tpaFA
2018. 4. 23. 오후 7:25:09 - 2018. 4. 30. 오후 8:28:17
-
0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7:25:09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7%AC%EB%AA%85%EC%97%90%20%EB%B6%80%EB%8A%94%20%EB%B0%94%EB%9E%8C
시트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3182448/
웹박수 : http://asked.kr/titania0021 -
1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7:25:28새 판!
-
2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7:25:28하핫!
-
3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7:25:521을 먼저 먹고 싶었어요... (._.
-
4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7:26:02헉..
-
5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7:27:17아뇨 괜찮아요!!!
-
6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7:31:24드디어 주어진 휴식!
위키에 이것저것 추가해볼까? 테마곡 이라던가.. 목소리도 괜찮겠지! -
7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7:32:21줍줍한 프리드 테마곡?
프리드리히가 갤러해드라면 마녀는 누구인가!! 는 안정해졌으니까 Fail -
8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7:32:58테마곡?
-
9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7:33:17들어가지도 않았는데 >>7 이것만 보고 곡을 알아버렸다.
Mili.. -
10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7:33:44
>>7
이건가요? -
11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7:34:01여러분 밀리 좋습니다 밀리!!!
-
12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7:34:19
ㅁㄴㅇㄹ ? -
13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7:35:04뭐야 다들 굉장히 노래 잘 알아..
-
14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7:35:17마키나 테마는 아마 Utopiosphere 정도!
-
15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7:35:39>>14
앗 저 그 노래 완전 좋아해요!!! -
16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7:36:57아무튼 다들 일상돌려요!
구경하게! -
17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7:37:18>>16
아 전 독백+독백이랑 같이 올릴 그림때문에 무리. -
18 엘주 ◆vwxwmq4gBg (1440217E+5) 2018. 4. 23. 오후 7:38:55https://youtu.be/d6b2oOwhxsM
엘 목떡은 여기 나오는 여캐 목소리예요 -
19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7:39:18제가 집에 왔으니, 부대를 정해보죠
-
20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7:40:43>>18
호오 그런가요!!!(빵끗)
>>19
네넹!!!(기대!!!!!!!! -
21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7:41:37>>18
아앗.. 앗..
뭔가 무지개 머리색과 매치가 되네요..
>>19 예이! 예!! 조아요! -
22 라텔 (5115154E+5) 2018. 4. 23. 오후 7:44:17각 플레이어들에게 통보문이 도착합니다.
한 부대의 대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일방적 통보.
그리고 원하는 부대의 특징과, 특성을 적어서 보내라는 글이었습니다.
당황스럽긴한데, 거부하면 벌금이라고 하니 안 할수도 없고.. -
23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7:45:45>>19
부대다 부대!
>>18
어..음..음..
목소리보다 캐릭터의 행보가.. -
24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7:49:38특징이란.
부대의 복장이라거나, 사용 무기, 방어구, ESP의 여부등의 요소를 뜻하고
특성이란
공격중시, 방어중시, 스피드 중시, 근접, 원거리등을 뜻한답니다 -
25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7:50:05불어터진 국수를 야금야금 먹어치우던 와중 문자로 통보문이 도착했다.
부대의 대장.. 임명.. 부대의 특징.. 특성..
뭐야 이거 장난인가? 참모나 리더가 생각한 장난 치고는 괜찮네. 하지만 지금은 만우절에서 부터 무려 20일 이상 지나쳤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태의 물질화인 나라는 인간이 부대의 대장이 될리가 없잖아?
너무 무능하잖아 내가 생각해도... 아니면 라텔의 인사체계가 엉망이라는 소리인가? 인사담당관이 있다면 얼굴 좀 보고 싶네.
"어디보자.. 그럼 장난으로 돌려줄까?"
[일단 저라는 무능하고 의욕없는 인간을 잘 커버해줄 능력있고 강압적인 부관이 필요합니다. 부대의 특징과 특성으로는 기동성과 사격능력이 뛰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충성충성 ^^7]
//장난으로 아는 프리드... -
26 여름 (2283714E+6) 2018. 4. 23. 오후 7:52:09"...?!"
순간 폰을 떨어트렸다. 잠깐만 이게 뭐여.
......이거, 그... 일단 장난 칠 분들로는 안 보이던데.
[ㄱ그냥 벌ㄹ금을 내겠습닏ㄷ다]
그녀는 누군가를 책임질 자신이 없었다. 대장이 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그렇게 적어 보냈다. 떨리는 손이라서 오타가 장난이 아니었다. -
27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7:54:18카데르데스.
부대편성.... 척후부대를 만들어볼까... -
28 엘 헤이야 (1440217E+5) 2018. 4. 23. 오후 7:54:36"..."
나는 문자를 확인했어. 아무래도 내가 아직 졸린 모양이야 헛것을 보나. 무시하고 자려고 했는데... 버... 버얼금?!
"아니 장난해? 이거 완전 떠맡기기 아냐!"
부대장이라니 저 그런 거 못하는데요... 나는 징징대고 싶어졌지만 우리 리더는 그런 게 통할 사람이 아니니... 일단 대충 생각해서 보내자.
[1. 스피드가 뛰어난 타입의 딜러 부대
2. 옷은 무지개색으로 통일해줄 것. 냥캣이 있으면 더 좋음.
3. 무기는 날붙이류로] -
29 엘 헤이야 (1440217E+5) 2018. 4. 23. 오후 7:54:54카데르주 어솨요
-
30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7:55:55어서와요
-
31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7:59:07흐음흐음
-
32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7:59:53"?"
이번에 얻은 의뢰비로 구입한 책을 읽고 있던 그가 의문부호를 띄웠다. 이상한 통보였다. 단 한 번 나선 것 가지도 부대까지 쥐어준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거절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다. 위의 명령이었으므로, '어느 정도'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이라면 들어야 했다.
[근/원거리 전투원. 어느 한 곳 튀어나와있다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무난하면 좋겠습니다.]
[ESP 여부는 상관 없음. 무기나 방어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사격 능력이 좋았으면.]
잠시 망설이던 그는 느릿한 손동작으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복장의 경우, 자그마한 톱니바퀴 형 악세사리 같은 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
33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8:00:03카데르 어서오세요!
-
34 비스마르크 ◆0iXamAbuDo (2041216E+5) 2018. 4. 23. 오후 8:01:13갱신합니다.
-
35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8:01:26으어어 밥 묵고 왔슴다!다들 어서오세요!
-
36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8:05:55다들 어서오십셔!
-
37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8:11:17다들 안녕하세여!
-
38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8:11:44스킬을~
-
39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8:13:48부대마다 스킬도 있나요?!
-
40 이름 없음◆qf9b0tpaFA (5115154E+5) 2018. 4. 23. 오후 8:15:57네, 있어요.
처음엔 패시브뿐이지만 -
41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8:17:29나아중에 부대원들에게 인섬니움 하나씩 쥐어줄 수 있을까..
-
42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8:21:10패시브여도 매복이나 굉장히 효율적일 것 같은데..
점점 더 대규모 전투가 어려워질 것 같아요! -
43 라텔 (2865358E+5) 2018. 4. 23. 오후 8:26:32프리드에게 문자가 도착합니다.
[부관은 알아서 구해라, 귀찮다] -
44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8:30:53>>43
안색이 실시간으로 창백해지는게 느껴진다.
뭐야 설마 진짜야? 진짜 내가 지휘관??? 인사체계가 어떤방식인거지???
큰일이다 난 통솔 같은건 영 소질 없는데.
"..윌리엄 너가 대장할.."
'왕!'
역시 무리겠지.. -
45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8:31:21
-
46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8:32:39마음 편하게 놀고먹고 건드리는 사람이 없어서 용병을 선택한 프리드!
그러나 기묘한 인사체계 탓에 부대장이 되었는데!! 과연 프리드의 운명은!! -
47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8:33:04여름이는 과연 어떻게 되려나요.(두근두근)
-
48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8:36:48>>45에 사실 뭘 숨겨두었지만 그건 비밀입니다. 편집 없는 원본은 부대 짜는 거 이후에 독백 올리면서 같이 올릴겁니다.
-
49 라텔 (2865358E+5) 2018. 4. 23. 오후 8:37:00여름에게 벌금이 청구됩니다.
금액은 구천해.. 를 넘어가는 그냥 인생에서 처음 보는 돈의 단위였습니다.
이거 못내면 강제 부대장이라고 합니다. -
50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8:37:36>>49
..?
???? -
51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8:39:18>>49
???? ???? ???? ????
-
52 여름 (2283714E+6) 2018. 4. 23. 오후 8:41:04"아. 잠깐."
젠장. 망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잘못했어요두번다시는그런말꺼내지않겠습니다죄송해요얄랑한생각이었습니다죄송해요]
매우 빠르게 글을 써서 한번 보내고,
[원하는 부대 특성은 그냥 별 거 없습니다 그냥 저보다 강하면 돼요 저만큼 육체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면 괜찮습니다 진짜로요!!!]
또 다시 한번. -
53 라텔 (2865358E+5) 2018. 4. 23. 오후 8:43:52여름에게 다시 문자
[제대로 안정해서 보내면, 전부 어중이 떠중이로 구성해버린다.] -
54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8:46:06갑작스러운 인사발령으로 인하여 부대장이 되어버린 프리드!
구제불능인 자신의 능력을 알고있기 때문에 부관을 찾는다!!!
프리드 : 마르첼.. 마르첼이 있어! (아니다) -
55 여름 (2283714E+6) 2018. 4. 23. 오후 8:46:24[아니 이사람들아 너무했잖ㅇ]
적다가 관둔다. 지우고선 다시 보내기 시작한다.
[1. 공격력은 평범해도 좋으니 방어력을 위주로
2. 중근거리 인원이 좋습니다 제가 서포트하려면 그렇게밖에 안돼니까여
이렇게 보내면 되나요 이 이외의 조건은 필요없슴다]
전송을 누른다. -
56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8:52:18노트북을 켰으니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
-
57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8:53:05(숨죽여서 구경-)
-
58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03:54억 유튜브에서 음악 찾다가 시간 다감 ㅠ
-
59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9:06:29앗.. 그런 경우 있져.
멍하니 유튜브 뒤적거리다가 시간이 사라지는.. -
60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13:49[프리드]
특징 - 사용 장비는 경장비 위주, 사격 무기류
특성 - 원거리 전문 / 기동성 위주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까요? -
61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15:38[마키나]
특징 - 특출난것은 없음. 조화로운 포지션.
특성 - 밸런스 타입 / 중거리 사격 보유
마키나는 이 정도일까요? -
62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16:43[엘]
특징 - 무지개색 경장비 / 날붙이 무기 통일
특성 - 공격 중시 / 스피드 중시
엘은 이런 느낌? -
63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18:23[여름]
특징 - 중장비 성향
특성 - 근중거리 / 방어 중시
여름이는 요런? -
64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9:19:06앗 네!!!
-
65 엘 헤이야 (1440217E+5) 2018. 4. 23. 오후 9:19:56>>62 괜찮네요. 전 만족합니다.
-
66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9:20:55>>61
네 맞습니다! -
67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26:49[마키나 부대] - 이동 2칸 / 공격범위 3칸
특징 - 메카닉 계통/ 사이보그, 안드로이드 포함 / 조화로운 포지션
특성 - 밸런스 타입 / 중거리 사격 보유
[부대 스킬]
밸런서 - Passive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행동에 적은 [보정]을 받는다.
[마키나 고유 부대 스킬]
인섬니움 서포터 - Passive
사용하는 인섬니움의 [보정]치를, 부대원들이 같이 받는다.
//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부대입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68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31:01[엘 부대] - 이동 3칸 / 공격범위 1칸
특징 - 무지개색 경장비 / 날붙이 무기 통일
특성 - 공격 중시 / 스피드 중시
[부대 스킬]
무지개빛 총공격이다! - Passive
상대 부대는 명중률이 하락, 높은 확률로 혼란에 걸리기 쉽다.
[엘 고유 부대 스킬]
신속 - Passive
부대 전체는 속도, 회피에 [보정]을 받는다.
// 이것은 엘의 부대입니다만, 어떠실런지요
-
69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9:31:57>>67
! 좋다! 좋아요!
대만족스럽다! -
70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9:32:17>>60
네 마음에 들어요! -
71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9:32:29무지개빛 총공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음)
-
72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34:26[여름 부대] 이동 2칸 / 공격 범위 3칸
특징 - 중장비 성향
특성 - 근중거리 / 방어 중시
[부대 스킬]
거리 - Passive
적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방어에 [보정], 멀수록 공격에 [보정]
[여름 고유 부대 스킬]
희망 전도 - Passive
여름의 희망이 남아있는한, 부대의 [사기 증가], 행동에 [보정]
/이번건 여름이거! -
73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9:35:00오오 부대 스킬 오오...
저는 다음 기회에...;3 -
74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9:35:25>>72
Oh. 좋아용!!!!!!! 고유 부대 스킬 저거는 암만봐도 Hope Drain을 위해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
75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9:35:35카데르주 어서와요!
-
76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9:36:19짧게 되는거라면 저도 가능한가요 캡틴?
-
77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9:37:29다들 안녕하세요!
-
78 엘 헤이야 (1440217E+5) 2018. 4. 23. 오후 9:37:41>>68 앗 네네!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워여!
-
79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9:37:57독백 다 썼당.
희희. -
80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38:58[프리드 부대] - 이동 3칸 / 공격 범위 4칸
특징 - 경장비 위주 / 사격 무기류
특성 - 원거리 전문 / 기동성 위주
[부대 스킬]
원거리 거너 - Passive
원거리에서 공격할수록 [보정] , 근거리에서 전투시 [- 보정]
[프리드 고유 부대 스킬]
나태함 - Passive
공격받지 않을때, 공격력 [상승] or 휴식을 통해 부대 [회복]
// 프리드 부대의 최종안! -
81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39:23카데르주 어서와요, 네, 짧게도 될거 같은데
-
82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9:41:09>>80
최종안 마음에 들어요!
프리드의 전투 방식이랑 잘 맞을 것 같아요!
공격 범위가 4칸인 점도! -
83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48:08후아아-
-
84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9:48:55앗 그리고 캡틴 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85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9:48:59문자를 본 카데르는 잠시 사탕을 우물거리며 토토독하고 손을 움직였다.
[의상은 그린랜턴이 새겨져있는 검은색의 스카잔, 아니면 항공점퍼. 그리고 방어력과 근접공격이 주를 이뤘으면 좋겠고]
아.
[무기는 화력을 중시했으면 좋겠어요.]
전송.
카데르는 사탕을 와작와작 깨물었다. 근접인 주제에 이동력과 방어력이 떨어지는 자신은 부대가 방어력에 치중되어야했다. -
86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9:55:45[카데르 부대] - 이동 2칸 / 공격 범위 2칸
특징 - 그린랜턴 패션 / 중장비, 화력 무기
특성 - 공격, 방어중시
[부대 스킬]
폭발력 - Passive
근거리일수록 공격력 상승, 공격에 [보정]
[카데르 고유 부대 스킬]
기세 - Passive
폭주 사용시, 부대의 모든 스텟이 상승.
/ 바로 최종안! -
87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9:58:46부대는 확장하거나 부대에 특별인원을 추가할 수 있나요?
-
88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00:07>>87 확장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되긴 하구요
특별 인원이라 하면..? -
89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10:00:15아니 최종안이 바로나왔어....????
이동 2칸에 공격 2칸이라...좋아요 ^♡^ -
90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0:05:12>>88
음 흔히 게임에 말하는 영웅 유닛? 같은거요! -
91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06:51ㅇㅇ? 스레에 그런게 있나요?
프리드주가 만든다는 건감? -
92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0:12:07>>91
어.. 아니요 그런 말이 아니였는데.
무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캡틴 부대 고마워요! 이걸로 대규모 열심히 해볼게요!
(프리드 : 아.. 어쩌지) -
93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12:42>>92 흐음..?
아 프리드주 일상 가능해요? -
94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10:13:38음음 뭔가 부대 만드는 건 끝난 모양이네요!
독백 써뒀던 거 찾아다가 올려야지. -
95 내 이름이 아직 여름이 아닐 적의 이야기 (2283714E+6) 2018. 4. 23. 오후 10:16:12어느 마을이 있었습니다.
여왕이라는 존재가 마을의 사람들을 지켜주던 그런 마을이 있었습니다.
매우 강한 ESP를 지녔던 여왕은 모두를 지켜주고도 남는 힘이 있었으니까 당연하다는 듯 그들을 지켰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살아있는 그림의 전시회.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요. 여왕은 중얼중얼, 광인이 된 마냥 말했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광인들의 위엔 광인이 서는 법. 그렇게 사람을 지켜오던 여왕을 향한 마을 사람들의 마음은 종교에 가까워졌습니다.
광신도들의 위에 선 미친 여왕은 새하얗게 분칠을 하고 희게 세어가는 머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입술을 새빨갛게 칠하고.
그리고 검은 왕관을 쓰고 검은 드레스를 입고 온 몸에 검은색을 두른 뒤 생기 없는 검은 눈으로 제 밑의 것들을 바라보며.
"아이를 바치세요."
그녀는 그 때부터 아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이 수집이 시작된 지 몇년.
하루라는 아이가 수집되어 들어옵니다.
-
"발이 묶였어."
저는 발목을 보곤 말했습니다.
"눈이 변했어."
저는 거울을 보곤 또 한번 더 말했습니다.
"침대가 푹신해."
저는 침대에 누워 말했습니다.
"...먹을 게 부족해. 이게 며칠째야?"
그리고 그게, 그 날에 제가 했던 마지막 말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유리액자 안. 액자 프레임과 두꺼운 유리벽 안에 사람 하나가 최소한의 삶만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조건을 갖춰주고, 그림의 배경인 마냥 고운 환경만을 만들어준 뒤 그 안에 있는 아이를 보고 작품이라 부르는 전시회장.
이 액자 속에 걸린 작품의 이름은 [하루]. 그것은 나의 이름.
손목둘레가 줄었습니다. 예술작품다운 모습이어야 한다며 늘 입고 있어야 했던 그 분홍빛의 원피스와 코르셋. 답답합니다. 양갈래머리는 익숙치 않으나 익숙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창 밖을 본 게 언제였지? 햇빛을 본 게 언제였지? 그 하얗고 까맣고 빨간 여자가 내 발목에 족쇄를 채운 게 언제였지?
지독히도 기분나쁜 이 액자 속의 쪽방에서 벗어나고 싶으나 몸이 쇠약해져서, 이 유리를 깰 도구가 없어서 밖으로 나가지 못해.
종종 나는 이 방 안의 소품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척을 해야 하고, 오랜 시간을 앉아서 정말 그림인 것처럼 지내야 해. 춤 추는 모습도 보여야 하고, 노래하는 척도 해야 해.
싫어, 싫어, 싫다고. 이런 답답하고 복잡하고 기분나쁜 세상이 싫어. 이런 미술 전시회마냥 꾸며진 세계가 싫어. 이런 건 싫어.
아아, 다시 여름의 햇살을 보고 싶다. 다시 여름날을 맞고 싶다. 여름이 낳는 수많은 과실들을 수많은 열매들을 보고 싶다.
다시 태어난다면 이런 마을이 아닌 다른 마을에서 태어나고 싶다. 내가 행복할 수 있을 곳에서 태어나고 싶다. -
96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10:16:45여름이의 여름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이름입니다.
본명은 하루입니다. -
97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17:29여름이가 의형제를 맺으면 형제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름 바꿔주세요. (소원
-
98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10:17:44>>97
앗 좋아용!(기쁨) -
99 비스마르크 ◆0iXamAbuDo (2041216E+5) 2018. 4. 23. 오후 10:18:18갱신합니다.
좀 늦었군요. -
100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10:18:27비스마르크주 어서와요!!!
-
101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19:24어서오세요
-
102 여름주 (2283714E+6) 2018. 4. 23. 오후 10:19:59
-
103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0:20:43일상이요?
네 네네네네네
물론 가능합니다 캅튼! -
104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22:06>>103 아무래도 마르첼 합류전에 인사는 해둬야할거 같아서요.
적당한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
105 비스마르크 ◆0iXamAbuDo (2041216E+5) 2018. 4. 23. 오후 10:23:30다들 안녕하신지.
아 캡틴, 부대 구성은 지금 해도 괜찮을까요? -
106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23:37네 가능합니다!
-
107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0:24:18금방 작성해오겠습니다!
-
108 프리드◆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0:29:32맛 없는 국수를 먹고. 대장이 되라는 통보를 받은 뒤 늦은 저녁.
간만에 휴일이기에 이대로 잠들 수 없다는 기묘한 발상이 나를 라텔의 도심 쪽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윌리엄은 억지로 깨워서 대려오기도 조금 그러니 그대로 두고 왔지만 문득 일어났는데 내가 없으면 또 버둥거리며 문을 긁기 시작할 것 이다.
그렇다는 것은 아침이 되기전에는 돌아가야 겠지? 그 만한 시간을 때울 일 거리도 사람도 없는게 문제지만.
...그래도 자학을 하니까 가슴이 시리다.
" . . . "
철사령의 사건 때문에 덕지덕지 붙여둔 목덜미의 파스를 어루만지며 나는 한적한 공원으로 가서 시간을 때우기로 하였다.
멍하니 딴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건 내가 제일 잘하는 일 이지만. 손에 들린 차디찬 음료에서 나오는 냉기가 집중을 방해한다.
'프릿? 나는 너가 N ESP여도 자랑스러워. 너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니까.'
아 이런 좋지 않아. 불쾌하다.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 버렸다. -
109 마르첼 - 프리드리히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33:52"........"
큰일인걸.
마르첼은 그렇게 말하며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기껏 리더라는 사람을 만나러 갔더니 돌아온 대답이.
'오늘 썩을 리더가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고... 죄송합니다.'
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용병단은 난생 처음이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으아, 잠은 또 어디서 자야하지. 난감하네. 오늘 일이 많았나?"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업무중단이야? 라고 생각하는 그녀였지만. 그냥 리더가 귀차니스트일뿐...
어쨌든 그녀는 공원에 들러서 시간 때울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익숙한 얼굴.
"오, 이게 누구야."
그녀는 웃으며 프리드에게 다가가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안뇽?" -
110 비스마르크 ◆0iXamAbuDo (2041216E+5) 2018. 4. 23. 오후 10:37:21노인은 자신에게 온 문자를 확인했습니다.
조금 뜬금없는 문자 내용이었으나, 이미 정해진 건 정해진 상태, 바꿀 수 있는 것만을 바꾸는 게 최선이겠지요.
그는 조용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스스로의 성향에 맞는 부대를 구성한다는 건 상당한 고민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요, 선공을 빼앗기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하니 든든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주문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있어야 했습니다.
튼튼해도 굼뜨다면 그저 과녁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노련함보다는 자신감에 넘치는, 도전정신이 뛰어난 이들이었으면 좋겠군요, 경력은 상관없습니다.]
그는 문자 입력을 멈추고 다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무기류도 본인이 생각해두는게 좋을까 하고, 그렇다면 어떤 무기를 보유하는게 도움이 될지.
[둔기, 도끼 종류로 근거리 무장을 갖추는 게 좋겠습니다, 도끼창까지는 괜찮겠지요.]
[원거리를 공격할 수단은 RPG 등의 중화기면 충분할 듯하고, 많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력은 어디까지나 중,근거리니.]
[중거리 견제를 위해서는 산탄총 위주로 무장을 갖추는 것이 좋겠지요, 근접한다고 해도 화력이 줄어들지 않으니.]
그는 그렇게 적은 뒤에 고갤 끄덕이며 마지막 글자를 찍었다.
[우세할 땐 상대를 밀어내고, 불리할 때에는 상대의 발목을 끈질기게 잡는 느낌이 되겠군요.]
전송. -
111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0:40:20누가 지나가는지 확인도 안하면서 밤 하늘을 구경하던 와중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라 여기서 내가 아는 용병은 숫자가 매우 적은데? 나란 인간이 인간관계를 중요시할리가 없으니..
라고 지극히 나태한 생각을 했지만 인사를 하는 여성은 내가 익히 아는 사람이다.
정말 성공적으로 입단할 줄 이야..
"철사령에서 다 죽어가더니 벌써 그렇게 회복된거냐?"
"누구는 아직도 목덜미하고 어깨가 아파서 파스에 의존하고 있는데.."
철사령에서는 마르첼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대규모 전투에선 여러번 구조받았고.
또 그 강철맨(이름은 끝까지 못 들었다.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이지만 분명 다시 만날 것 같다..)과의 전투에서도 그녀가 없었더라면 실패했겠지?
"그래서 이제는 라텔 소속?"
무심하게 툭 하고 내뱉었지만 내심 든든한 전력이 늘어나서 기뻤다. -
112 이름 없음◆qf9b0tpaFA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45:18[비스마르크 부대] - 이동 2칸 / 공격 범위 2칸, 소수 공격 3칸
특징 - 중장비 / 소수 중화기 / 근접 중시
특성 - 공격, 방어 중시
[부대 스킬]
철벽 - Passive
방어에 [보정] / 수가 우세할시 적을 1칸 밀어낼 수 있다.
[비스마르크 고유 부대 스킬]
부대 지휘 - Passive
방어, 공격에 [보정] / 부대원이 쉽게 죽지 않는다.
/ 이런 느낌? -
113 마르첼 - 프리드리히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47:13"아는 사람중에 좀 괜찮은 의사가 있어서."
쉽게 회복했지~ 그녀는 브이자를 보이며 웃고는 파스를 보곤 의사한테는 안가봤냐며 의문을 표합니다.
그리고는 옆에 척하니 앉아서 라텔 소속이냐는 말에
"아니...."
라고 답합니다.
"리더가 오늘은 업무보기 싫다고 했다던데..? 그래서 입단 심사도 못 봤는걸."
아직은 프리랜서. -
114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0:57:23"의사? 프리랜서라 그런지 인맥이 괜찮은 모양이네."
목이 마르다.
천천히 목을 축인 다음 그녀의 이어지는 대답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그거 때문인가? 이번 철사령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부대를 만든다고 하더라고"
"갑자기 나한테 억지로 부대 지휘권을 덜컥 내주면서 부대장을 하라고 하는데. 아마 그거 편성하느라 그랬을꺼야"
"인사체계가 이상하네 라텔은.. 이제 어쩌지"
인사체계도 이상하지만 리더가 나 만큼 나태하다는 사실도 놀랍다.
아니 리더는 솔직히 나보다 윗 길이다. 내가 나태 조무사라면 리더는 그냥 나태 그 자체라고 해야할까?
".. 뭔가 프리랜서면 말이야."
"그런거 할 수 있지? 인사 라던가. 병력관리 라던가. 사기진작 같은거? 그래도 철사령 반란군..아니 이제 정부군인가? 아무튼 철사령 반군의 핵심간부 였으니까" -
115 마르첼 - 프리드리히 (2865358E+5) 2018. 4. 23. 오후 10:59:58"그렇게 넓진 않지만 말야."
그녀는 아는 사람 몇명~ 정도?
그렇게 답하며 웃다가는 부대를 만든다는 말에, 그럼 지금까지는 부대가 없었어? 라고 물었습니다.
그야 용병단이면서 부대가 없는데가 더 드물지 않나요.
"뭘 어째, 그냥 하면 되는거지."
부대 지휘, 잘할거 같은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고 갑자기 이어진 뒷말에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응? 응.. 뭐 그렇긴 한데."
그건 왜 물어보냐는 눈빛. -
116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1:07:54"적어도 나보다는 넓겠지. 내 인맥은 라텔에서도 얼마 없으니까."
"그리고 이전의 부대는.. 부대는 있었는데 지금 처럼 정식 부대는 아니였어."
"지금은 이름도 있고. 부대장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춰서 편성도 해주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손을 휘저어가면서 제스처 까지 넣어본다.
통해라 내 의사! 안통한다면 어쩔 수 없지!
"그 그냥이 나에겐 힘들다니까. 내가 제일 못하는게 사람 통솔하는 거야."
"마침 잘 된 것 같다. 경력직이니까 더 좋네"
"너 내 부대에 들어와라. 간부 시켜줄게. 혼자서 모르는 사람과 시작하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알고지낸 내 쪽이 괜찮지 않겠어?" -
117 마르첼 - 프리드 (5115154E+5) 2018. 4. 23. 오후 11:13:33"신기하네."
그런 조건으로 이 정도 규모까지 커진건가.
그녀는 진지하게 이곳은 생각보다 정상이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뒤, 프리드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말은 즉.
"날 스카웃하겠단건가. 좋아, 거절할게."
그녀는, 매우 단박에 거절하고는 미소지었습니다.
"자기가 일을 못한다고 말하는 대장 밑에서 구르고싶지 않은걸. 뭔가~ 부대 지휘는 커녕 가사생활도 잘 못할거 같고.
그냥~~~~~ 자신감도 떨어지는거 같고 말이야."
난 그런 대장 싫어. 그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너라면 그렇게 말하는 대장 밑에 들어가겠어?" -
118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1:23:58"뭐 결국 이렇게 인가? 깔끔하게 차이니까 할 말이 없네."
능청부리며 어깨를 으쓱인다.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아마 저 녀석의 능력이라면 철 병사를 다루니까 따로 부대장을 시켜주겠지.
"사실이니까. 부대 지휘도 못하고 가사생활도 못하고 자신감도 떨어져. 전부 사실이기에 0의 데미지를 입었다."
부대 지휘? 지금까지 내가 한 지휘는 솔직히 비스마르크 씨 보다 떨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엘 정도의 전투력과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름이라는 아이만큼의 병사들을 향한 배려심도 없다.
결국 대장으로는 부적합 땅땅땅! 판결 끝!
"아니. 나라도 그런 대장 밑에는 안 들어가."
"오히려 내가 너에게 빌어서 네 밑으로 들어간다면 모르지." -
119 마르첼 - 프리드 (2182946E+5) 2018. 4. 23. 오후 11:29:38"하지만 난 네가 마음에 들어."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프리드를 바라보았습니다.
장난의 느낌은 아니었고.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표정이었습니다.
"내가 너의 그 낮은 태도를 고쳐주도록하지!"
그녀는 갑작스레 그렇게 말하며, 프리드의 볼을 쿡. 하고 찌르려 했습니다.
"일단 가사부터 도와주면서, 자신감을 기름과 동시에 부대 관리하는 법, 지휘법등등 알려줄건 알려줄게."
어때, 나 통 크지?
그녀는 웃으면서 손을 떼고는 너무 자신을 낮게 보지 말라면서 손을 잡으려 했습니다.
"너는 유능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본 철사령에서의 너는 유능했고. 또 다정했어.
애초에 지금 내가 여기있는건 너의 영향이 컸잖아?"
"자, 다시 자신을 어필해봐. 날 원한다면." -
120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11:35:38아니...(팝콘와작와작)
-
121 마르첼 - 프리드 (2182946E+5) 2018. 4. 23. 오후 11:36:09카데르주가 나타났다!
-
122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1:39:31"오우야.. 그렇게 갑자기 훅 들어오면 당황스러운데?"
장난스럽게 미소를 보이지만 동정받는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버린다.
익숙하니까. 누나와 비교가되는 대상인 나에게 오는건 부러움 혹은 동정 뿐 이였으니까. 그게 더욱 나를 비참하게 만든다.
"낮은 태도라니 한 평생 이렇게 살아온 사람이 어떻게.. 하아 그래 알았다."
볼을 쿡쿡 찌르는 마르첼을 두고 나는 가만히 자리를 뜨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마르첼이 손을 잡자 잠시 얼어붙어 있던 나는 한숨을 푹 쉬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고평가 해주면 곤란한데. 나 바보니까 그런거 사실로 받아들인다고? 잔인하잖아? 내가 부족하다는 건 누구보다도 내가 제일 잘아는데 다른 사람이 좋게 평가를 해주면 흔들려. 혹시 내가 정말로 유능한게 아닐까? 라고 진짜 바보지?"
하지만 여기선 속아넘어가도 괜찮겠..지?
"좋아."
"내 부대로 들어와라 프리랜서. 나는 N ESP로써 예전에는 한 국가에서 ESP 테러리스트 들을 전문적으로 상대해왔어. 그것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작전수행 능력은 당연하고 나만큼 뛰어난 저격능력을 보유한 사람도 라텔에서는 드물지. 요컨데 경력도 능력도 나는 출중해."
"더욱이 너의 ESP인 철을 조종하는 능력이라면 우리 부대의 특성인 원거리와 게릴라 전술을 훨씬 편하게 운용할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기습을 당한다 하여도 철병사를 이용하여 쉽고 피해 없이 일시적으로 퇴각 할 수 있어. 우리 부대는 백병전은 무리거든. 난 너의 능력을 철사령에서부터 계속 관찰해 왔어. 몇백의 철병사를 조종하고 철의 물질을 변경해서 다른 물건으로 만들 수 도 있지. 총탄이라던지 그런걸로 말이야. 그 외에도 너는 철 화살을 조종해서 상대방의 시야를 가리면서도 광범위한 공격을 할 수 있어."
"난 너를 원해. 그러니까 이렇게 많이 조사한거야."
"....이러면 합격점 일려나?" -
123 비스마르크 ◆0iXamAbuDo (2041216E+5) 2018. 4. 23. 오후 11:40:47>>112 예, 괜찮습니다.
-
124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1:44:11어서와요 카데르주!
-
125 엘 헤이야 (1440217E+5) 2018. 4. 23. 오후 11:44:29갸웅
-
126 마르첼 - 프리드 (2182946E+5) 2018. 4. 23. 오후 11:45:26"바보 아냐, 왜냐면 유능하니까. 보증할게."
그녀는 웃음을 잊지않은채 그의 손을 더 꼬옥 잡았습니다.
"오~ 여기서 경력을 들을줄은 몰랐어. 조금 더 기대가 되는걸."
사실 왜 여기서 용병일을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든 그녀였지만. 용병 사이에 그런걸 묻는건 예의가 아니니 입밖으로 의문을 꺼내지는 않았습니다.
"흠~"
그리고 이내 그녀는. 고민하는척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프리드를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길게 이어가지는 않고, 잠시후에 입을 엽니다.
"좋아, 대신 한가지 더 조건."
그것은.
"나 지낼곳이 없거든? 무슨 뜻인지 알겠지? 아, 그리고 강아지도 보고 싶기도 하니까~"
그녀는 다시 웃었습니다. -
127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11:48:39앗 여러분 안녕안녕이에요!
카데르도 부관이 참 필요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 그냥 부대원들 놀아하고 지혼ㅈ....
마르첼과 프리드의 일상이 너무 재밌어요....(꺄륵) -
128 엘 헤이야 (1440217E+5) 2018. 4. 23. 오후 11:49:52그러고보니 엘도 부관... 뭐 어떻게든 되겠죠. (엘:야 이 개...)
맞아요 저 둘 일상이 완전... 그래서 열심히 팝콘을 씹고 있습니다. -
129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1084659E+5) 2018. 4. 23. 오후 11:50:57"유능하다는 소리 처음 듣는데.. 처음이니까 속아줄게."
그러다 발판이 무너지고 마법이 풀리면 끝도 없이 추락하겠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추락하는게 무서워서 올라가지도 않는 것 보다야..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다.
"어차피 라텔에 오는 사람들 전부 경력직 아니야?"
적당히 넘겨버렸다. 여기서 가족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직장에서도 하는 일에 비해 인정을 못받아서 나왔다고 말하면 조금 깰 것 같으니까.
그런건 적당히 숨겼다. 기회가 찾아온다면 말하겠지?
"좋아 한가지 더 조건은 뭐야."
봉급인가? 아니 이건 라텔에서 주어지는 거니까 나한테 하는 말은 아닐 것 같고.
그럼 수업료일까? 어차피 돈을 쓸만한 장소도 없으니까 괜찮지..?
좋아 들어보자 조건.
"어? 뭐라고?"
강아지는 윌리엄이고. 지낼곳이 없다는 건 집이 없다는 거겠지?
무슨 뜻이..아..어..
이게 뇌가 정지한다는 의미인가? -
130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11:51:32둘일상이 오오오오느낌이라서 (팝콘 와작와작)
-
131 이름 없음◆qf9b0tpaFA (2182946E+5) 2018. 4. 23. 오후 11:51:42부관 부관.
어떠한 인물상을 제시해주면 라텔 내에서 맞는 인물을 넣어드릴순 있지만요.
아니면 후일을 기다려도 좋구. -
132 카데르 ◆XeakUxf0PA (0196445E+5) 2018. 4. 23. 오후 11:52:56인물상이요???
카데르랑 정 반대로 이성적인 엘리트....(캡틴:안돼 돌아가) -
133 엘 헤이야 (1440217E+5) 2018. 4. 23. 오후 11:54:35저어는 후일을 기다리겠슴다.
-
134 마르첼 - 프리드 (2182946E+5) 2018. 4. 23. 오후 11:56:07"그래~ 편한대로 생각해."
하지만 난 거짓말 안해.
그녀는 깔깔거리며 말하고는 다 경력직 아니냐는 말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돈만보고 달려드는 초짜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 주변에 관심이 없나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밤이라 그런지 날씨가 쌀쌀하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같이 사는게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편하잖아?"
깊게 생각하지 말라며, 그녀는 어서 강아지가 보고싶다고 덧붙인뒤 프리드를 일으키려 했습니다.
"자, 가자구 집에!"
자연스레 집을 만든듯한 그녀였습니다. -
135 이름 없음◆qf9b0tpaFA (2182946E+5) 2018. 4. 23. 오후 11:57:02엘리트..!?
-
136 마키나◆Q3uqnRpDlM (997251E+57) 2018. 4. 23. 오후 11:59:04마키나의 부관은 인섬니움이 있어요! 불면증이 해줄거야!(사용불가)
-
137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2:00:52헉 불면증이 나오는건가요!
-
138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전 12:01:54>>137
저도 몰라요!
사실 나온다 하더라도 자의지는 없는 기계장치인데 부관 따위 할 수 있을리가 -
139 카데르 ◆XeakUxf0PA (0790197E+5) 2018. 4. 24. 오전 12:02:05>>135 카데르가 완전 마이페이스라ㅋㅋㅋㅋㅋ옆에서 왁왁거려줄 부관이.....(캡틴:안된다고 돌아가라고)
불면증......... -
140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2:02:14"아? 어? 어어?"
아직도 얼어붙어 머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르첼은 나를 일으켰다.
딱히 뭔가 반대할 이유도 없었기에 나도 아무 생각 없이 집에 가는 길을 앞장섰다.
"그렇긴하지? 그래 맞아.."
이미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설득 당한 뒤였고 이미 뭐가 이상하다고 알아차리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나는 음료수 캔을 쓰레기통에 투척하다가 문득 생각나기에 자연스럽게 질문했다.
".... 혹시 짐 같은건 없어?" -
141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전 12:02:42>>129
그리고 마키나는 경력직이 아닙ㄴ...
그나저나 프리드랑 마르첼 같이 있는 거 왜이리 보기 좋지. -
142 카데르 ◆XeakUxf0PA (0790197E+5) 2018. 4. 24. 오전 12:03:15몹시 보기 좋아요 :3
-
143 엘 헤이야 (0584608E+5) 2018. 4. 24. 오전 12:04:37저도 보기 좋슴다.
생각해보니 엘이 용병일을 본격적으로 한 건 12~13살 즈음으로 잡고 있으니 한 4~5년 됐겠네요. -
144 카데르 ◆XeakUxf0PA (0790197E+5) 2018. 4. 24. 오전 12:04:38라텔... 경력직...
카데르: 뒷골목 용병. 더러운 일도 함.
경력직이네요:3 -
145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2:06:08사실 라텔 최고의 엘리트는 세라피..
-
146 엘 헤이야 (0584608E+5) 2018. 4. 24. 오전 12:07:17대다내 세라피땅.
-
147 카데르 ◆XeakUxf0PA (0790197E+5) 2018. 4. 24. 오전 12:08:39세라피....였군요...(납득
그래서 캡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8 마르첼 - 프리드 (4703E+58) 2018. 4. 24. 오전 12:09:39"흠흠~"
그녀는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앞장서는 프리드를 따라 걸으며, 바뀌어가는 풍경도 눈에 담으면서 말이죠.
"짐? 딱히 없어. 뭔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온거라서~ 여기서 구입하려고."
뭐 물건값이 엄청 비싸진 않을테니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조금 앞으로 나와 프리드의 옆에 섰습니다.
"뭔가 기대되는걸, 앞으로의 생활." -
149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2:10:33세라피를 드릴 순 있지만.
전투에서 리얼 무쓸모라.. -
150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전 12:15:53캡틴. 불면증에 대해 보내봤습니다!
-
151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2:16:14"기분 좋아보이네?"
아무 이유 없지만 사람이 기분 좋으면 나도 기분이 좋다.
마르첼과 발 걸음을 맞추며 조용히 걷던 나는 짐이 없다는 말에 조금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주말에 쇼핑을 가야겠네. 가구에 옷까지 준비할게 많으니까."
뭔가 엄청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
머리를 긁적이며 집에 도착하자 도착했다고 알려주며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려고 했다.
윌리엄이 깬건 아니겠지?
"응? 아? 어 그렇지."
철로 뒤덮힌 나라에서의 의뢰를 끝내고 나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에 대해 고민할 무렵. 나에게 찾아온 부관은 밝은 달을 등지며 그와 비슷한 밝은 금발을 반짝이며 그렇게 미소지었다.
"나도 기대된다. 앞으로 가."
어떻게 흘러갈지. 철사령에서 본 그 여자가 말한 단체는 뭐였는지.
'왕-!'
현관문을 열자 폴짝하고 윌리엄이 뛰어들었다.
자다 깬걸까? 윌리엄은 꼬리를 살랑이며 내 주변을 서성이다가 마르첼을 보자 '누나가 여기서 왜 나와?'라는 표정으로 마르첼의 주변으로 자리를 옮겼다. -
152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2:18:29불면증 확인했습니다
-
153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전 12:21:18괜찮은 설정인가요?
-
154 카데르 ◆XeakUxf0PA (0790197E+5) 2018. 4. 24. 오전 12:22:35아니 캡틴 세라피를 왜 줘요 아냐 괜찮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일을...후일을....
-
155 마르첼 - 프리드 (4703E+58) 2018. 4. 24. 오전 12:22:46"좋다고 볼 수 있지."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고.
이어 쇼핑이라는 말에 기대된다고 말하다간, 가구라는 소리를 듣자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가구? 집에 가구도 없어?"
내 생각보다 빈곤하게 사는건가..
그녀는 눈물이 앞을 가릴거 같았지만 꾹 참고, 현관문이 열리려하자 아무리 집이 허전해도 티내지 말자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이는것은 집안이 아니라 윌리엄.
"앗 멍멍이 잘 지냈니?"
그녀는 자신의 주변으로 오는 윌리엄을 쓰다듬어주며 미소지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드는 의문.
"원래 주인보다 다른 사람을 잘 따라?"
저번에도 그렇고. 어째 주인보다 타인에 더 관심을 가지는 느낌이었으니 말이죠. -
156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2:23:55넵, 딱히 문제는 없는거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엘리트는...
어..
성격이 괴팍한 애도 있고.
그냥 엘리트 서포터도 있긴한데. -
157 카데르 ◆XeakUxf0PA (0790197E+5) 2018. 4. 24. 오전 12:26:58다음을 기약할게요 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덕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초반이니까 :3 부관없이 열심히 구르겠슴다!!!! -
158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2:27:13카데르 구른다
-
159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2:28:13어라? 뭐지.
이거 대화의 흐름이 이상하다.
"아니 내가 말한 가구는 침대 같은거 말이야. 집에 나혼자 사는데 침대가 두개일리가 없잖아."
설마 내가 빈곤하게 산다고 착각하는걸까? 우리 집에는 좋은 컴퓨터도 있고 좋은 게임기도 있고..
어.. 그래도 세탁기나 냉장고 같은건 있는데..
한 편 내가 가구에 대해서 고민할 즈음 윌리엄은 마르첼이 쓰다듬어주니 기분이 좋은 듯 방방 뛰며 달라붙고 있었다.
"응? 아 윌은 그냥 그거야. 처음 보는 사람이 신기해서 달라붙는거야. 그런데 그 처음 보는 사람이 예뻐해주니까 신이나서 기억해두는 거지."
"거기에 왠지 자신이 잘 보이면 그 사람이 나 역시 좋게 봐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댕댕이가아!! 난 윌리엄이 걱정할 정도로 사회성 파탄자가 아닌데..
윌리엄이 저렇게 행동하면 내가 윌리엄 덕분에 라텔에서의 인맥을 형성한 것 같잖아.. (맞다)
"자 빨리 들어가. 시간 늦었으니까.. 오늘은 내가 소파.. 아 우리집에 소파 없지. 내가 바닥에서 잘게."
"쉿쉿 윌리엄 너도." -
160 카데르 ◆XeakUxf0PA (0790197E+5) 2018. 4. 24. 오전 12:28:59.....네 굴러라 카데르!!!!!(카데르:야이!!!!)
-
161 마르첼 - 프리드 (4703E+58) 2018. 4. 24. 오전 12:34:06"아, 그래?"
다행이야, 가난한건 아니구나.
그녀는 조금 안도하면서 윌리엄을 폭풍 쓰다듬어 주었고 달라붙는 윌리엄을 안아주려 했습니다.
그리고는 프리드의 말대로 집안으로 들어가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응? 뭐 그런걸 신경써."
그녀는 이어 바닥에서 자겠다는 그를 이상하단듯 바라보고는, 그럴 필요 없다며 손을 저었습니다.
"그냥 같이 써, 침대. 아 그리고 혹시 하루만 빌려줄 잠옷 같은건 없어?"
엄청난 친화력. -
162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전 12:34:11부관은..
같이 싸우다가! 저절로 친해지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생기는게 이상적!
마키나 동료들은 안드로이드 같은 게 있는 모양이지만요.
기계장치에 의한 파괴를! -
163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2:44:25"아니 신경써야지..."
문득 정신이 번뜩 들었다.
이런거 신경쓰면 용병이 아닌걸까? 어쩌면 공무원 출신인 나라서 이런거에 신경을 쓰는 걸까?
라는 의심이 확실히 들기 시작한다.
"같이 쓰기엔 조금 좁고.. 아니 잠옷? 옷이라면 어.."
일단 들어가서 침착하게 뭔가 치울 물건이 없는지 살펴봤다.
실패한 국수의 흔적. 켜져있는 텔레비전이 있기에 황급히 치우고 옷장을 빠르게 뒤졌다.
아무리 뒤져도 잠옷으로 내줄만한 옷은 보이지 않는다. 이게 전부 다 리더 때문입니다.
여기서 옷장에서 마음에 드는거 집어가라는건 이상하지? 역시 이상하지?
이 순간 도움을 청할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누나? 논외.. 부모님? 아니야 위치추적해서 날 잡으러 올꺼야.
친구..? 아 나 그런거 없지. 그나마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은 눈 앞에 있다.
"음..어? 이거 괜찮아?"
꺼내준 것은 누나의 옷.
왜 이게 있냐고? 아마 선물로 줄려고 사놨는데 본가로 돌아가기 싫어서 그냥 둔 것 같다.
누나는 꾸미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으니까 트레이닝 복으로 준비했는데 다행이다. -
164 엘 헤이야 (0584608E+5) 2018. 4. 24. 오전 12:49:11검을 내리긋는 데 필요한 것은 힘도 스피드도 아닌 죽음에 대비하는 마음이라. 아해야, 네게 필요한 것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너는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나니 네 검은 사람을 베는 데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
엘이 잠에서 깨는 12시 49분 -
165 마르첼 - 프리드 (4703E+58) 2018. 4. 24. 오전 12:50:45"왜이래, 아마추어도 아니고~"
그녀는 프리드에게 용병끼리 낯가리는거 아니라면서 웃었습니다.
그리곤 프리드가 옷을 찾으러가자 윌리엄을 놓아주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냥 평범한 느낌 같은데.
"응?"
그리고 기다림 끝에 프리드가 옷을 가지고오자 그녀는 시선을 옮겼습니다만. 어째 여성용인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녀는 묘한 표정을 짓다가 그것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곧 웃으며 이거면 되겠다고 말한뒤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하긴 1인용 침대는 좁으려나.. 하지만 혼자 바닥에 재우긴 좀.."
고민.
"그럼 같이 바닥에서 자면 되겠네!"
해결! (? -
166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2:56:36"용병은 아마추어야."
말을 바꿨다. 지금까지 경력직이라고 뻔뻔하게 굴었지만 이 업계에서는 아마추어..아니 맞는 말이잖아?
음 그보다 이 옷을 봤을 때 표정이 애매한ㄷ..
"어? 설마 너.."
역시 그 쪽 인가?
이건 빨리 의심을 지우는게 좋겠지.
"내가 여장취미가 있는건 아니야. 그냥 가족에게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전달을 못해서 가지고 있는거지."
이 정도면 적당한 해명이겠지?(물론 완전히 빗나갔지만)
"아니. 너무 진보적이잖아.. 친화력 너무 높잖아."
"따지고 보면 우리가 얼굴을 익힌 날은 철사령에서 몇일 그리고 오늘 이다? 그런데 같이 바닥에서 .."
아니 고민과 해결의 수순을 보니까 여기서 물러날 것 같지는 않다.
일단 물을 마시면서 차라리 내가 침대에서 자야지 라고 마음을 정리한다.
이 프리드리히. 한때는 테러리스트 들 상대로 냉혹하게 작전을 완수했던 프로다.
최근에는 '프리드 씨 조금 다정하지? ㅋ'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그게 헛소문이라는 걸 알려주지.
"난 침..."
침대에는 윌리엄이 자고 있다.
"... .. ."
결국 나는 바닥에 새로운 잠자리를 세팅했다. -
167 비스마르크 ◆0iXamAbuDo (5738597E+5) 2018. 4. 24. 오전 1:00:34프리드는 다정하군요.(웃음)
-
168 다정한 프리드를 바라보는 엘주 (0584608E+5) 2018. 4. 24. 오전 1:01:06맞아요 다정하네요
-
169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03:32정작 다정하다는 말을 꺼려하는 프리드리히.. (절레)
-
170 카데르 ◆XeakUxf0PA (0790197E+5) 2018. 4. 24. 오전 1:04:59프리드 다정하잖아...요...
-
171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전 1:05:16다정한 프리드씨.. 멋져..(흐뭇)
-
172 마르첼 - 프리드 (4703E+58) 2018. 4. 24. 오전 1:05:57"프로의식을 가져야지!"
그녀는 이런 사소한것부터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만.. 이번엔 그냥 되는대로 말한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 그런 생각이 아니었는데?"
그리고 그녀는 프리드가 갑자기 이상한 변명을 하자 무슨 소리냐는듯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여장이라니. 그런 변명을 하니 오히려 그 쪽으로 의심이 갈거 같습니다.
"혹시 여자가 있나해서, 아무리 그래도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같이 살자고 할순 없잖아?"
하지만 그건 아닌듯하니 안심.
"무슨 소리야, 그 정도면 바로 베프먹고 결혼해도 될 시간인걸?"
"그리고 이미 늦었네, 친구."
그녀는 침대를 차지한 윌리엄을 보며 작게 웃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녀는 좀 상당히 개방적인가 보네요.
마르첼은 곧 프리드가 잠자리를 세팅하기 시작하자 옷을 살폈고, 옷 갈아입는건 역시 귀찮다며 옷을 대충 벗어던졌습니다.
그리곤 사이즈가 미묘하게 안맞는거 같기도하고. 맞기도 한거 같은 옷을 입으며 프리드를 바라봤습니다.
"졸리다~"
빨리 세팅하라고 재촉하는듯? -
173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06:05프리드는 다정하지 않습니다!
길가에 버려진 윌리엄을 집에 대려오다가 못키운다고 해서 같이 집을 나왔지만 박정합니다! -
174 다정한 프리드를 바라보는 엘주 (0584608E+5) 2018. 4. 24. 오전 1:10:41그렇군요 (흐뭇
-
175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13:22"프로 용병? 괜찮네. 하지만 지금은 프로 공무원으로 지낼 때의 의식이 조금 더 많이 남아있어서."
테이블 위에 잘 분해되고 반짝거리는 라이플 쪽으로 시선이 향한다. 프로 용병이든 프로 공무원이든 하는 일은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구나.
어 그보다 여장 쪽이 아니였나? 음? 여자?
"여자라면 애인 말하는거야? 라텔에서 일하기전에는 월급쟁이에 사회성도 개판인 내가 어떻게 라텔에와서 애인을 사귈 수 있겠어? 그나마 너가 집에 오니까 고칠까 생각중인데 거기다 애인이 있었다면 집이 이 모양 이 꼴은 아니였겠지."
차라리 윌리엄이 나보다 인기가 더 많겠네.
아 좋은생각..좋은생각. 자기비난은 줄이자.
"프리랜서라 여행을 많이 다녀서 개방적인가? 나도 나름 프리한 마인드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는데 너에 비하면 나는 쇄국정책이였.. 아 진짜 제발. 옷은 다른 곳에서 갈아 입..하아"
포기하자. 아 그나마 아는 사람들에게는 말 하지 말아야지. 아직은..
나는 세팅을 끝내고 불을 꺼버린 다음 이불을 덮었다.
"너도 빨리 자라.. ... ..."
"잘자."
자주 했던 말이다. 보통은 윌 에게.
사람에게는 얼마만에 하는 말이지? -
176 카데르 ◆XeakUxf0PA (4689053E+5) 2018. 4. 24. 오전 1:14:33>>173 (흐무웃)
-
177 마르첼 - 프리드 (4703E+58) 2018. 4. 24. 오전 1:19:38"뭐야, 공무원이었다고 자랑하는거야~?"
그녀는 큭큭 웃으며 대꾸했고. 잠자리가 대충 세팅된듯하자 바닥에 앉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노숙이 아니라 집에서 자는것은 오랜만이라고 생각하면서요. 철사령에선 라텔을 부르기 한참 전부터 계속 싸워왔으니..
"흐응~ 과연. 내가 있음으로서 이렇게 좋은 효과가 벌써 일어나고있네."
미스 긍정여왕급.
그녀는 미소를 지은뒤에 프리드가 눕자 자신도 누웠습니다. 하지만 뭔가 거리감이 기분이 나쁜듯 못마땅한 표정.
"그래, 잘 자."
그녀는 곧 그의 이불속으로 침투하고는 그대로 2초만에 잠들었습니다.
앗 엄청난 속도. -
178 프리드 - 마르첼◆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24:32"..야 잠깐 너 이불..하아"
아 신이시여.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내일은 우선 마르첼의 입단심사부터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지금 보면 따로 집을 구해준다고 해도 그쪽으로 갈 것 같지는 않으니까.. 돌아오는 길에 침대를 따로 사자.
엄청난 속도로 잠에 든 마르첼을 조금 바라보다가 그냥 포기하고 그대로 잠에 빠진다.
"..잘 자 부관."
//이걸로 막레해도 될까요 캡튼?! -
179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25:21옛서, 수고하셨어요
-
180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26:48수고하셨어요 캡튼!!
내 부관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에피소드 시작인가?!
아니면 저번 이벤트에 혼자서 덜 다친 프리드를 고생의 늪에 빠트리기 위한 캡튼의 준비단계인거신가?! (오들오들) -
181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30:11후후, 두려워해라!
-
182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전 1:31:45그럼 저는 슬슬 자러가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캡튼!!! -
183 이름 없음◆qf9b0tpaFA (4703E+58) 2018. 4. 24. 오전 1:32:00잘자요!
-
184 비스마르크 ◆0iXamAbuDo (5738597E+5) 2018. 4. 24. 오전 9:58:08갱신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것 같군요, 잘못하면 감기 걸리겠습니다. -
185 엘주 ◆vwxwmq4gBg (5139931E+5) 2018. 4. 24. 오후 12:34:52갱신
-
186 이름 없음 (1993964E+5) 2018. 4. 24. 오후 1:00:01하비주 간만에 갱신해용
-
187 이름 없음◆qf9b0tpaFA (2832446E+5) 2018. 4. 24. 오후 1:10:26갱쉰
-
188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12:31프리드주도 갱신!
다들 반가워요! -
189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1:20:32안녕하세요
-
190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29:01예엡! 캡틴도 반가워요!
-
191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1:32:23오늘은 이른 퇴근이어요
-
192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37:40축하드려요! 저는 시험치고 왔ㄷ..(우울)
-
193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1:38:35시험... (공포
-
194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59:32시험은 언제나 치기 싫져.
(뒹굴)
-
195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2:03:22시험은 다 없어져야해요. (파들
-
196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2:06:49찬성합니다 8ㅅ8
커여운 마르첼땅 일상 정주행 하면서 힐링해야지.. -
197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2:11:12전 이제 곧 집이어요
-
198 이름 없음 (1993964E+5) 2018. 4. 24. 오후 2:14:37심심하고 마감도 끝났네요. 놀사람이 있을까요
-
199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2:14:51앗 오늘은 정말로 일찍 퇴근하셨네요! 축하드려요!
-
200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2:17:44어서오셔요
-
201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2:19:45이름을 붙히는게 구분하기 쉽겠네요. 아 빨리 집가고싶다
-
202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2:21:47어서오세요 하비주!
하비주는 부대 편성 안하시나요? -
203 엘주 ◆vwxwmq4gBg (5412618E+5) 2018. 4. 24. 오후 2:36:32곧 있음 시험이네요 아 진짜 싫다 갱신해요
-
204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2:39:03어서오세요 엘 주!!
-
205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2:54:32오늘은 뭘 하면서 놀까요 다들!
-
206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2:59:58부대 편성.. 해야죠 네. 근데 지금 캡틴이 계시는지가 ..
-
207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3:07:22(기웃
-
208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3:11:17엄마야 계시네
지금 부대 편성 가능한가요 -
209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3:12:01네에
-
210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3:18:31열심히 참석하고 열심히 일상을 돌리면 스토리 진행중의 NPC를 부관으로 영입가능 합니다!! (두둥)
프리드 : 부대이름.. 프리드 부대라고 하는 건 구리니까.. 프레첼 어때? (구리다) -
211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3:22:35와!근데 어떻게 하는거죠.
npc 부관은 탐나긴 하지만 무척 신경쓰일거 같아서 기회가 오지 않는 이상 패스해야겠군요 -
212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3:24:29부대의 특성과 특징을 적어주셔야해요
예를 들면..
특징 : ㅇㅇ패션 / ESP 위주 / 경장비
특성 : 공격 위주 / 근거리 특화
이런식? 뭘 더 추가하든 제거하든 자유에요 -
213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3:38:25패션은....뭐죠...(동공대지진
-
214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3:39:18뭔가 복장??
예를 들어 엘은 부대원들이 무지개색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했죠? -
215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3:40:02하비: 니들 편할대로 입었으면 좋겠어...(동공지진
굳이...안써도 되는거겠죠... -
216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4:03:26네 그렇죠!
하비는 전기 쪽 이니까!
뭔가 물 같은걸 쓰는 esp가 있으면 좋겠다!
같은 전기 타입이면 좋겠다!
근거리 타입이 좋아! 같은 요구조건을 넣으시면 됩니다! -
217 엘주 ◆vwxwmq4gBg (3198104E+6) 2018. 4. 24. 오후 4:04:42꺄아
-
218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4:06:02엘주 인코는 뭔가 꼬물거리는 것 같아요.
vwxwm 이라니.. -
219 엘주 ◆vwxwmq4gBg (3198104E+6) 2018. 4. 24. 오후 4:07:02>>218 (꼬물꼬물
-
220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4:14:21자 그런 의미로 오늘도 재밌게 놀아보져
-
221 여름주 (8741349E+5) 2018. 4. 24. 오후 4:26:15(갱신하고)(사라진다)
제가 사정이 생겨서 앞으로 며칠간은 잘 못옵니다(울망...) 다들... 안녕...☆ -
222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4:27:31여름주 8ㅅ8
다녀오세요 -
223 엘주 ◆vwxwmq4gBg (0584608E+5) 2018. 4. 24. 오후 5:14:46하암
-
224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5:17:28심심하니까 뭘 할까요..
좋아요 오늘은 독백을 하죠! 일상 독백! -
225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5:30:44그러나 아이디어 고갈로 실패..
-
226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5:31:33자버렸당
-
227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5:33:52어서와요 캡튼!!
-
228 여름주 (9147761E+5) 2018. 4. 24. 오후 5:37:11여름이 관련 설정을 풀어볼까요.
비설 관련해서 질문있으시면 폭폭 찔러주세여! 아니면 일상하면서 털어버릴 수도 있고 -
229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5:44:45같은 전기타입의 부대면 좋을거같네요..
특) 비오면 무능력함 -
230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5:45:25그리고 저도 뭐 질문 받아요. 없어도 상관은 없고요.
-
231 여름주 (9147761E+5) 2018. 4. 24. 오후 5:48:36>>229
피카피카 부대인가...(아님)
하비는 머리/눈 색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어할까요? -
232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5:48:40잔뜩 질문해드리지.
여름
q. 안대를 쓰는 이유는?
q2. 인형의 의미!
하비
q. ESP인 하비는 능력을 어느정도 까지 운용가능 하나요?
q2. 하비가 원하는 목표! 그리고 원하는 부관! -
233 엘주 ◆vwxwmq4gBg (0584608E+5) 2018. 4. 24. 오후 5:52:38갱신합니다 엘도 질문 받아요
-
234 여름주 (9147761E+5) 2018. 4. 24. 오후 5:53:56>>232
A1. 본인 눈을 싫어합니다. 이거 비설인데...... 본인의 병... 정확히는 병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저주가 생길 때 동공도 흰 꽃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A2. 인형은 본인이 그냥 말랑폭신해서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인형이 입에 지퍼가 붙어있어서 입이 열리는 구조인 이유가 그 안에 의약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외에도 그런 인형을 안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좀 치유되는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한마디로 행복회로 태우기 좋으라고 일부러 갖고다니는 겁니다. 희망적인 생각을 좀 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물건. -
235 여름주 (9147761E+5) 2018. 4. 24. 오후 5:54:30>>233
엘은 스스로에게 더 바라는 점이 있나요? -
236 여름주 (9147761E+5) 2018. 4. 24. 오후 5:55:42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여!!!
-
237 하비주 (1993964E+5) 2018. 4. 24. 오후 5:57:06질문은 퇴근하면서 답하겠습니다!
-
238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6:00:42>>233 엘은 .. 잘 싸우져?
목표로 하는 경지가 있나요?
>>234 아하.. 꽃모양 동공이라니.. -
239 여름주 (4606522E+5) 2018. 4. 24. 오후 6:02:20>>237
넹!
>>238
그래서 늘 눈을 천으로 가리고 다닙니당. 원래는 붕대로 하려 했지만...... -
240 엘주 ◆vwxwmq4gBg (0584608E+5) 2018. 4. 24. 오후 6:08:04>>235 흠 바라는 게 있다면 검을 좀 더 잘 다루게 되었으면 좋겠다... 정도입니다.
>>238 이미 죽었긴 하지만... 자기 스승님만큼 되는 게 목표예요 -
241 여름주 (9433269E+5) 2018. 4. 24. 오후 6:10:58여름이에게 트라우마가 있다면 예전에 살아있는 예술작품으로 전시되던...? 그런 시절일까요. 액자 형태의 방 안에 갇혀서 햇빛도 못 보고... 그랬었기때문에 폐소공포증이 있습니다. 심한 수준은 아님.
>>240
그런가요...! 멋져!!!(끄덕) -
242 하비주 (0503564E+5) 2018. 4. 24. 오후 6:12:39>>231 사실 피카피카부대 맞습니다(아님
눈 색에는 딱히 불만이 없습니다. 머리색을 바꾼다면 옅은 갈색을 띄는 금발을 원하겠네요. 깔맞춤!
>>232 생닭에 번개를 내리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힐수 있습니다. 아 통닭땡긴다.
원하는 목표는 돈 많이 벌어서 무난하게 사는 것. 원하는 부관은 자신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진지한 부관이요. -
243 여름주 (9433269E+5) 2018. 4. 24. 오후 6:17:43>>242
퇴근길에 답변하신다고 하신 걸 보면 퇴근길이신 모양이군요. 퇴근축하드려여!
그보다 금발이라니 엄청 이쁘겠다... 금... 발...☆ -
244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6:24:17오늘은 프리듯도 질문 받아볼게요!
-
245 여름주 (9433269E+5) 2018. 4. 24. 오후 6:28:12아 맞다 이거 공통질문.
본인 캐릭터가 7대 죄악 중 어떤 요소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가! 에 대해 묻겠습니당.
여름이는
나태>>>>>>>>>>>분노=질투>식탐>탐욕>교만>색욕 순서.
>>244
프리드는 트라우마같은 게 있나여? -
246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6:28:33배고프네요..
-
247 여름주 (9433269E+5) 2018. 4. 24. 오후 6:30:49캡틴 어서와요! 음... 배고프시다면 뭐라도 드시는 게 좋을텐데...... 떡볶이라던가...?
-
248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6:32:14역시 프리드는..
나태>>>>질투>분노>교만>식탐>색욕>탐욕 ?? 이정도 순서네요
트라우마라고 하면 크게 없지만
본인 생일 날에 가족끼리 외식했는데 알고보니 자기 생일이여서가 아니라 누나 취직 기념이였다는 것?
그래서 외식을 싫어합니다. 인스턴트를 먹거나 시켜먹져 -
249 여름주 (9433269E+5) 2018. 4. 24. 오후 6:36:56>>248
가족들이 나빴네!!!!! 완전 나빴네에에에!!!!!! -
250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6:38:48그래서 가족 이야기하고 누나 이야기를 엄청엄청 싫어합니다
-
251 여름주 (9433269E+5) 2018. 4. 24. 오후 6:39:25전 이만 가볼게요!
>>250
가족 얘기는... 프리드 앞에서 하지 않는다...(메모) -
252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6:42:45잘가요 여름주!
-
253 엘주 ◆vwxwmq4gBg (0584608E+5) 2018. 4. 24. 오후 6:43:28여름주 잘가요
-
254 비스마르크 ◆0iXamAbuDo (5738597E+5) 2018. 4. 24. 오후 7:19:09갱신합니다.
-
255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7:19:49어서오세요 비스주!
-
256 비스마르크 ◆0iXamAbuDo (5738597E+5) 2018. 4. 24. 오후 7:28:38안녕하신지요.
-
257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7:33:34예엡! 저흰 안녕합니다!
캡튼은 저녁 먹으러 간 모양이네요! -
258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8:12:43얍 갱신
-
259 여름주 (4337856E+6) 2018. 4. 24. 오후 8:40:22얍! 갱신!
-
260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8:42:17어서오세요!
-
261 여름주 (4337856E+6) 2018. 4. 24. 오후 8:52:52안녕하세여!
-
262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8:55:42철사령 다음에는 어떤 나라로 갈까요!
뭔가 프리드리히나 비스마르크가 출신일법한 게르만쪽 나라도 있을 것 같고
동양풍도 있을 것 같아요! -
263 엘주 ◆vwxwmq4gBg (8083948E+5) 2018. 4. 24. 오후 9:01:06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ㄹ주다욧
-
264 여름주 (4337856E+6) 2018. 4. 24. 오후 9:02:01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오
음, 동양풍! 여름이는 동양풍 국가 출신이니까 그런 동양풍이 있다면 가고 싶어여!!! -
265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9:04:28엘주 웰컴!
>>264
그렇죠. 자기 고향에서 의뢰를 한다는 건 또 다른 느낌이니까..
개인 이벤트의 느낌? -
266 엘주 ◆vwxwmq4gBg (8083948E+5) 2018. 4. 24. 오후 9:04:49엘은 출신국가를 안정해놔서... 그래도 동양풍 국가는 가보고싶네요. 제가 동양풍을 좋아해서...
-
267 여름주 (4337856E+6) 2018. 4. 24. 오후 9:08:29앗 그리고 엘주 어소와요!
>>265
하긴...(코쓱)
>>266
저도 동양풍 쪼와해용! -
268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9:23:53동양풍.. 좋져?
언젠가는 그쪽으로 가는 의뢰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강철 아저씨가 다시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
269 여름주 (4337856E+6) 2018. 4. 24. 오후 9:24:22>>268
앗 맞아요 그 아저씨...... 귀여웠는데...(???) -
270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9:27:25건물에서 중상을 입었지만 능력을 이용해서 강철로 몸을 개조하고 재등장!
아치 에너미 같은 느낌이라 좋아요 -
271 여름주 (4337856E+6) 2018. 4. 24. 오후 9:41:27>>270
아치에너미인가! 그보다 강철로 몸을 개조한다니 넘 멋질 것 같아요!!! -
272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9:45:56그렇져! 이미 수상한 세력이 보이지만 그 세력에서 짠짠 하고 등장하는 악당들도 다들 너무 멋질 것 같아서 기대중임다!
-
273 여름주 (4337856E+6) 2018. 4. 24. 오후 9:49:10와아!!!(환호)
그리고 전 이만 사라집니다 안녕히계세요! -
274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9:50:38잘가요 여름주!
-
275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0:04:02기계장치에 의한 파괴를!
갱신! -
276 엘주 ◆vwxwmq4gBg (0584608E+5) 2018. 4. 24. 오후 10:06:28꺄웅
-
277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0:09:28어서오세요 마키나주
어서오세요 엘주
타노시-한 하루였나요? -
278 엘주 ◆vwxwmq4gBg (0584608E+5) 2018. 4. 24. 오후 10:10:23시험을 쳤스빈다... (흐물흐물)
내일도 시험인데... 공부 하기싫네요 -
279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0:11:22시험.. 야다..
-
280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0:16:58타노시이 했습니다.
>>278
..아..시험..고통.. -
281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0:17:49그럼..혹시 단체일상 할까요?
3명이서! 철사령 의뢰 성공적 엔딩 기념 바베큐 파티! -
282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0:27:40>>281
!
예스에ㅖ스 예에스! 일상! -
283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0:29:24라텔 사무소 뒷편에서 열심히 일하는 참모님을 놀리며 바베큐 파티 하는거져!
-
284 이름 없음◆qf9b0tpaFA (9182295E+6) 2018. 4. 24. 오후 10:45:24(구경
-
285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0:46:28어.. 엘주는 가신 것 같으니 둘이서 바베큐 파티를..!!
-
286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0:49:49>>285
고기는 누가 굽죠! -
287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0:54:02>>286
윌리엄이 구울 겁니다..
는 농담이고 프리드가 할 겁니다!! -
288 마키나◆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0:54:23>>287
구워주세요!(선레주세요!) -
289 프리드◆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0:55:26다녀오겠습니다!
-
290 프리드 - 선레◆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0:59:50이 멋진 고기의 자태를 보라. 마치 아름다운 유리와 같이 반들거리는 이 고기는 라텔에서도 쉬이 구할 수 없는 물건 일 것 이다.
철사령에서 돌아오자 마자 예약한 것 이다. 본래는 윌리엄과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 .. .. "
엄청나게 큰 아이스박스가 여러 개.
그렇다. 이것은 배송실수. 보통의 사람이라면 고기가 많이 왔으니 좋다! 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어쩌지 하고 고민하는 배달부와 난감해하는 판매자의 반응에 그 고기를 전부 내 돈으로 결제했으며.
또한 나 같이 인간관계가 협소한 인물에게 이 만한 고기가 상하기전에 전부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아마 윌리엄과 내가 하루 4끼를 고기로 먹어도 불가능 할 것 이다.
결국 나는 이렇게 사무실로 나왔다.
버너와 숯을 이용해 불을 피우고 그릴을 달구자 사무소에 아직도 일하는 모 씨는 저 인간이 뭘 하는 걸까? 하는 표정으로 슬쩍 바라본다.
그래도 사무실 안에서 고기를 굽는건 조금 그러니 사무실 밖에 작은 공터에서 준비를 끝냈다.
나 그리고 윌리엄.. 이렇게 우리 둘은 오늘 고기를 먹는다.
..엄청 많이 -
291 마키나 - 프리드◆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1:12:42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마키나는 현재 배가 고팠다. 심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무시하기에는 거슬리는 정도였다.
자신의 방에 쳐박혀 하루 가까이 책만 주구장창 읽었던 것이 문제였다. 그러며 식사도 걸렀으니 멀쩡한 쪽이 이상했다.
그는 인형 같이 생겼고, 실제로 그 비슷한 느낌이긴 했으나 어쨌든 살아있었다. 신체에 영양소를 공급하지 않고 살아가는 건 힘들었다.
거기다 집에 있는 것도 하나 없던 탓에 마키나는 외출을 실시했다. 정갈한 발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드물지 않게 보이는 상인들에게서 보존식 몇 개와 과일 및 채소를 구입한 그가 사무실을 스쳐갈 무렵이었다.
사무실 공터에 이상한 것이 보였다. 솔직히 상식 선의 있는 것이기에 이상한 것은 아니었다.
바베큐 그릴, 버너가 보였고, 고기 굽는 냄새가 났다.
-철사령 의뢰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기념하여 파티라도 하나? 라고 생각하기에는, 그런 연락이 오지 않았고 있는 사람도 적었다.
궁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키나가 저벅저벅 사무실 공터 안으로 들어갔다.
"무얼 하고 계십니까."
짙은 청색 눈을 가진 남자에게 다가가 묻던 마키나는 밑에 보이는 개에 바로 걸음을 멈췄다. -
292 프리드 - 마키나◆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1:19:33"어? 너는.."
아 기억에 있다. 이 소년은 분명 철사령에서 기묘한 기술을 쓰던 소년이다.
소년이 용병을?? 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했기에 기묘한 인상을 받았었다. 왜 이런 어린 소년이 용병을 하는 걸까..
"어? 철사령 의뢰 성공 기념으로 좋은 고기를 샀는데. 그게 너무 많이 사서 말이야.."
"좋은 타이밍이네 너. 와서 좀 먹어."
육즙이 천천히 떨어지는 고기에 짙은 그릴자국이 남는다. 코를 스치는 고기향이 정신을 멍하게 만든다.
맛있겠다..
"고기 먹은 적 없어? 자 여기 잘라서 줄게."
일회용 접시에 고기를 잘 잘라서 마키나에게 건네준다.
한편 윌리엄은 일단 고기보다는 새롭게 만난 사람이 반가운지 총총 거리며 마키나에게 부비적 거린다.
"윌! 애 불편하게 그러지 마! ... 미안. 윌리엄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
293 마키나 - 프리드◆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1:28:06"그렇습니까."
남자의 말을 듣던 '소년 용병', 마키나는 그가 하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거래에서 생기는 실수는 드물거나 신기한 일이 아니었다.
마키나 본인도 허기 탓에 나오던 참이었다. 호의에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여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살짝 고개를 숙인 뒤 "호의에 감사를." 하고 말한 그는 접시에 올려진 고기를 두 손으로 받아들였다.
구운 고기향이 코에 닿았다. 대체적으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좋아할 향기에도 마키나는 표정변화가 없었다.
차분한 무표정으로 받아들여서 먹으려던 차에, 다리에 개가 붙었다.
마키나는 잠시 개를 내려다보더니 고기를 집어 개 쪽으로 내려다 주었다가, 멈칫했다.
"혹 이것에 개가 먹으면 안되는 것이 들어있진 않습니까?"
잘 모르겠지만 개나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들이 여럿 있던 것으로 마키나는 알고 있었다. -
294 프리드 - 마키나◆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1:33:57"...."
아무래도 이 소년용병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배고플 땐 맛있게 먹는게 좋고 또 철사령의 일이 끝난지 얼마 안된 지금은 이런 이벤트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딱딱하게 굴지마. 너무 나이들어 보이잖아."
나이가 무슨 의미일까? 사람을 죽이는 용병에게.
괜한 소리를 한 것 같아서 조금 멈칫 했지만 개에게 고리를 주려는 모습을 보니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아니. 그냥 구운 고기니까. 먹여도 괜찮아. 식혀서 주면 잘 먹어."
윌리엄은 자신에게 고기를 주는 마키나에게 호감을 느낀건지 빙글빙글 돌며 마키나에게 애교를 부렸다. -
295 마키나 - 프리드◆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1:40:54"?"
남자의 말에 마키나가 의문을 표했다.
아마 그는 자신의 행동이 딱딱하다든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잠시 남자를 바라보던 그는 별로 큰 일이 아니라 생각하였는지 신경쓰지 않고 고개를 숙였다.
남자의 말대로 고기를 대충 식혀서 개에게 주고서, 아주 잠시 굳었다.
".."
마키나는 개가 자신에게 달라붙는 이유가 고기를 먹고 싶어서인 것으로 판단했고,
고기를 준다면 자신에게서 떨어질 것이라고, 어린 판단을 하였기에 이리 행동했을 뿐이었다.
개가 그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을 때 그는 남자와 개를 두 번 정도 번갈아가며 보았다.
..아까랑 표정이고 행동이고 달라진 게 없는데, 어쩐지 '곤란하다' 하는 게 눈에 보였다. -
296 프리드 - 마키나◆Mt6x9/d86E (6632161E+5) 2018. 4. 24. 오후 11:43:28"하긴 다 사정이 있으니까 용병을 하는 거겠지."
고기를 구워서 입에 넣었다. 처음엔 뜨거워서 후후 불었지만 이내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 나를 즐겁게 만들었다.
잠시 고기를 굽는 동안 당황한 것 처럼 보이는 마키나의 모습에 피식 웃은 나는 새로운 고기를 마키나의 접시에 덜어주며 말했다.
"고기가 먹고싶어서 그런게 아니야."
"그냥 너가 반가워서 돌아다니는 거야 윌리엄은"
목적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그냥 즐거워서 그런 것 이다.
윌리엄은 그런 강아지다. 그러면서 전쟁터에서는 할 일을 하니까 참 고맙긴 한데..
"그냥 쓰다듬어주면 되는거야."
"그게 맞는 행동이고" -
297 마키나 - 프리드◆Q3uqnRpDlM (3472118E+5) 2018. 4. 24. 오후 11:55:21-사정이 없는 자는 없다.
-예를 들어, 돌아갈 곳이 없다하는, 그런 것들.
마키나는 남자의 말에 잘 이해하기 힘들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으나, 이내 시키는대로 조금 몸을 숙이며 손을 뻗었다.
하얀 장갑이 씌워진 손이 개의 머리 위에 닿았다. 그 상태에서 손을 좌우로 움직이더니 떨어져 나갔다.
여전히 표정은 그대로였다. 개를 쓰다듬는 일련의 행위는 기계장치가 입력된 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면."
그는 말을 다 끝내지 않고 중간에서 끊었다. 아마도 뒤에 이어질 말은 '떨어지는 건가요.' 정도일 것이다.
일을 끝낸 마키나는 부러 개 쪽에는 시선을 주지 않으며 아까 남자가 올려준 새 고기를 입어 입에 넣었다.
천천히 꼭꼭 씹었다. 맛이 있어서든 없어서든 생기는 얼굴의 변화가 일절 나타나지 않았다.
솔직히 이쯤되면 어떤 의미로는 굉장했다.
고기를 우물거리던 그는 좀 뒤에 말을 했다.
"개를 쓰다듬은 건 처음입니다."
"좋지는 않습니다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
298 프리드 - 마키나◆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전 12:06:13"너무 딱딱하네."
어린 나이인데 하는 행동은 ..그래 기계를 연상시켰다.
무슨 이유일까? 어째서 저렇게 행동할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는 라텔.
용병들은 과거를 묻지 않는다. 그게 암묵적인 룰 이다.
고기를 적당히 비우자 이번에는 다른 부위를 꺼냈다.
아까보다 훨씬 두껍고 기름이 많은 부위이기에 천천히 집중한다.
"방금 쓰다듬어 줬으니까 윌리엄은 너를 좋아할꺼야."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는다면 괜찮네. 나쁘지 않다는 것만해도 괜찮아."
"점점 좋아질테니까"
다시 고기를 올려준다.
누군가는 일하고 있겠지만 이렇게 2명과 1마리는 즐겁게 여가를 보낸다. -
299 마키나 - 프리드◆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전 12:15:04그는 개를 쓰다듬은 게 처음이다. 개가 애교를 부리는 것도 처음이다.
-물리지 않은 것도 처음이다. 아프지 않은 것도 처음이다. 이를 드러내지 않은 것도 처음이다. 처음이다.
개를 처음 보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전에 살던 곳에서 키우던 것 외에,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다.
처음이 너무 많았다.
그는 개를 쓰다듬었던 손바닥을 보았다. 부드러웠다. 확실히 나쁘진 않았다.
그렇다고 두 번 할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었다. 필요에 의해서라면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긴 했다.
점점 좋아질까. 마키나는 그럴 수 있다면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시간 했다.
가능할지는 몰랐지만.
"마키나라고 합니다."
그는 뜬금 없는 자기소개를 하며 잠시 남자를 보았다.
그러다가, 오늘 식사로 쓰려고 했던 것.. 채소를 꺼내들었다.
"육류만 섭취하는 건 건강한 식생활이 아니라고 합니다. 채소를 먹읍시다."
아니 그거 껍질도 안 깎은 무잖, -
300 프리드 - 마키나◆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전 12:20:09"응? 마키나? 좋은 이름이네.."
슬쩍 웃으며 연기를 천천히 날린다.
고기를 한 입 베어 물며 티슈로 입술을 닦자 마키나가 이번엔 무를 꺼내주었다.
..일단 껍질도 안 깎았지만. 얼마나 기특한가. 이 늙은이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해주다니.
"그래 먹어야지 채소도."
나는 무를 톡 하고 반으로 나눈 다음 껍질채로 뜯어먹었다.
"맛있네!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뒤늦게 드는 생각인데 아마 구워먹자고 한게 아니였을까?
하지만 돌리기엔 너무 늦었으니 이 안일하고 순해빠진 내 성격을 탓 하자.
"..윌리엄 너도 먹을거야?"
잔반을 윌리엄에게 돌리는건 나쁘지만. -
301 마키나 - 프리드◆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전 12:32:21"당신의 이름은 알려주지 않으십니까?"
보통 자기소개를 하면 상대쪽도 이름을 알려주지 않던가. 마키나는 자신의 상식이 잘못되었는지 잠시간 고민했다.
거기다 그가 무를 툭 반으로 나눈 뒤에 껍질 채로 뜯어먹자 자신의 상식에 대해 조금 더 깊은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는 조심스럽게-표정변화 없이-말했다.
"농담을 한 거였습니다."
마키나는 아주 한숨을 깊게 내뱉고 싶다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과일을 꺼냈다.
"..'인섬니움 기동'"
그러자 허공의 지나치게 기계적인 검날이 생성되었다.
본래라면 손잡이가 있어야 할 부분에 톱니바퀴가 돌아가고 있는, 이 빠진 검날 형상의 기계장치.
이름도 생긴 것에 걸맞는 '이 빠진 검날'이지만, 날카로움이 있었다. 무언가르 자르거나 깎는 데에는 사용하고도 넘쳤다.
"과일은 익히면 당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좋아하십니까?"
-이런 곳에 칼 하나 쯤은 있겠지 하고 생각하게 된 건, 좀 늦어서였다.
덤으로 아까 이야기를 더이상 조금도 꺼내지 않는건 나름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
302 프리드 - 마키나◆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전 12:42:56"..농담? 아아 농담과는 거리가 먼 인상이라서.. 미안."
아 이거 또 재미없게 흘러갔다.
머리를 긁적이지만 이미 내가 농담을 모르는 정신나간 사람처럼 보이는 건 피할 수 없다.
"아 내 이름? 내 이름은 프리드리히야. 너를 좋아하는 이 개 이름은 윌리엄. 잘 부탁해?"
철사령에서는 기묘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다.
일단 무능..도 그렇고.
"과일 좋아하지. 아 그게 인섬니움? 철사령에서 보여준 네 기술이지? 그것 말고 날아다니는 것도 있지 않았나?"
피실피실 웃으며 호의적은 모습을 보여준다.
윌리엄은 식은 고기를 맛있게 뜯어먹으며 우릴 지켜보고 있었다. -
303 마키나 - 프리드◆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전 12:51:13그는 알겠다는 듯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형 같다, 기계 같다, 살아있는 것 같지 않다, 그런 말을 들으며 살아왔으니 자신이 어떤 느낌인지는 알았다.
실제로 아까의 농담도 어제 종일 읽었던 책의 주인공이 농담을 자주 던졌기에 따라해본 것이 불과했다.
그러고보면 아까의 딱딱하다는 것도 이런 거였나?
"예. 잘 부탁드립니다. 프리드리히. 윌리엄."
무능은 잘 모르겠고, 마키나는 그의 말에 대충 수긍하였으므로 다행히 프리드의 이미지는 무사할 수 있었다.
이미지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 이것도,"
말을 끊은 마키나는 손가락으로 허공을 둥둥 떠다니는 검날을 가리켰다. 이것도 날아다니긴 하였다.
가볍게 검날을 움직여 과일의 껍질을 깎고 토막냈다. 씻어야 한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지만, 깔끔하게 껍질을 제거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잘 잘린 과일들이 불판 한 구석에 올려져 익어갔다. 당도가 높아진다곤 했는데, 맛있을지는 모르겠다. -
304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전 12:55:51마키나주 슬슬 킵해도 될까요?
자러가야 할 것 같아서 ㅠ -
305 마키나 - 프리드◆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전 12:57:36네네!
저도 슬슬 자러갈 각을 재고 있었어요!
안녕히주무세요! -
306 엘주 ◆vwxwmq4gBg (5634814E+5) 2018. 4. 25. 오전 1:12:07갱신
-
307 테드주 (5806381E+6) 2018. 4. 25. 오전 2:33:54어으어어아아ㅡ아앍
-
308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전 7:57:55아침에 갱신!
-
309 이름 없음◆qf9b0tpaFA (296271E+59) 2018. 4. 25. 오전 9:53:10갱신
-
310 엘주 ◆vwxwmq4gBg (6442828E+5) 2018. 4. 25. 오전 10:14:26갱신
-
311 엘주 ◆vwxwmq4gBg (8235171E+6) 2018. 4. 25. 오후 12:07:02갱신
-
312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2:36:42갱신합니다.
-
313 엘주 ◆vwxwmq4gBg (5634814E+5) 2018. 4. 25. 오후 3:48:16갱신
-
314 이름 없음◆qf9b0tpaFA (296271E+59) 2018. 4. 25. 오후 5:43:36퇴근!
-
315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5:54:14어서오세요 캡틴
갱신하겠습니다! -
316 이름 없음◆qf9b0tpaFA (296271E+59) 2018. 4. 25. 오후 5:58:04안녕하세요
-
317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5:59:09네네! 안녕하고 있습니다아!!
오늘은.. 뭘 하면 좋을까요? -
318 이름 없음◆qf9b0tpaFA (296271E+59) 2018. 4. 25. 오후 6:16:44오늘 다들 시간이 괜찮으시면.
전투할려구요 -
319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6:24:08전투다 전투! 정규부대가 편성되고 첫 전투인가요!!
기대됩니다! -
320 엘주 ◆vwxwmq4gBg (5634814E+5) 2018. 4. 25. 오후 6:25:09와아
-
321 이름 없음◆qf9b0tpaFA (296271E+59) 2018. 4. 25. 오후 6:25:58모의전투긴 하지만요.
테스트! -
322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6:30:22테스트??!
재밌을 것 같아요! -
323 이름 없음◆qf9b0tpaFA (9495218E+5) 2018. 4. 25. 오후 6:39:48시작은 7시 30분
-
324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6:51:56대기하겠습니다!
대규모 대규모! -
325 이름 없음◆qf9b0tpaFA (9495218E+5) 2018. 4. 25. 오후 7:04:45자, 그러면 일단 출석체크!
인원이 적당히 있긴 해야하니.. -
326 엘주 (5634814E+5) 2018. 4. 25. 오후 7:05:47쳌쳌
-
327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7:06:35체크!!!
-
328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7:16:02몰폰이라 제대로 참여 가능할지는 애매하네요...
-
329 이름 없음◆qf9b0tpaFA (9495218E+5) 2018. 4. 25. 오후 7:17:02무리하지 않으셔도 되용
-
330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7:19:25와와! 이벤트 이벤트!
-
331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7:29:12갱신합니다.
-
332 엘주 (5634814E+5) 2018. 4. 25. 오후 7:29:22비스주 어서와요
-
333 이름 없음◆qf9b0tpaFA (9495218E+5) 2018. 4. 25. 오후 7:31:16
-
334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7:31:22어서오세요 비스 주
-
335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7:31:53반갑습니다 여러분.
-
336 엘주 (5634814E+5) 2018. 4. 25. 오후 7:33:25n7,g7로 가겠습니다.
-
337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7:38:48N6 G2 로!
-
338 이름 없음◆qf9b0tpaFA (9495218E+5) 2018. 4. 25. 오후 7:51:54
-
339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7:56:02200으로 600.. 단순계산으로도 실패 가능성이 너무 높네요.
하지만 그런건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제는 유-능한 프리드이기에! -
340 엘주 (5634814E+5) 2018. 4. 25. 오후 7:58:14악 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잠깐 사라져야 할 것 같슴다
-
341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7:58:57"마르첼. N5 G3부분에 철병을 소환해줘."
이번에는 수의 비가 너무 차이가 난다.
대비를 철저하게 한 다음 역공을 하는 수밖에 없어.
"눈앞에 보이는 녀석들도 우리보다 2배는 많은데. 수의 차이를 어떻게 해야.."
//N5 G2에 와이어 트랩 설치. 병사들에게 매복 지시 -
342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7:59:09에에엑...
-
343 이름 없음◆qf9b0tpaFA (9495218E+5) 2018. 4. 25. 오후 7:59:23앗 엘주 가시나요? 음음..
혼자서 하는건 의미가 없으니.. 어쩔 수 없네요. 오늘은 포기해야지.. 하하 -
344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8:01:13아아 ㅠㅠㅠㅠㅠ...
기대했는 ㄷ.. -
345 이름 없음◆qf9b0tpaFA (9495218E+5) 2018. 4. 25. 오후 8:04:05평일이기도하고 시즌이 시즌이기도 하니까요 ㅠㅠ
-
346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8:05:33그렇죠? ㅠㅠㅠ
-
347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06:32어ㅏㅆ습니다! 제대로 왔습니다! 참여는 여전히 힘드네요! 분위기도 그렇구! 잡담만 하자!!
-
348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8:12:18어서와요 여름주!!!!! 환영합니다 환영!
-
349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12:55헤헹!!! 헿!!! 헿헤!!! 다들 반가워여!!!
-
350 비스마르크 ◆0iXamAbuDo (7538712E+5) 2018. 4. 25. 오후 8:20:43다시 갱신합니다.
타이밍이 좀 어긋났군요.. -
351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23:16비스마르크주 안녕하세요-
-
352 비스마르크 ◆0iXamAbuDo (7538712E+5) 2018. 4. 25. 오후 8:23:37여름주도 안녕하신지.
-
353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25:32네네 안녕하답니다!
-
354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8:26:54어서오세요 비스마르크주!
-
355 비스마르크 ◆0iXamAbuDo (7538712E+5) 2018. 4. 25. 오후 8:27:22안녕하시다니 좋군요.
프리드주도 안녕하신지요. -
356 엘주 ◆vwxwmq4gBg (1616932E+5) 2018. 4. 25. 오후 8:29:02리갱합니다 생각보다 일이 빨리 해결되었네요. 그나저나 모의전이...
-
357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8:29:57네 모의전이... (시무룩)
-
358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31:00다들 반가워요! 엘주도 안녕하세요!
음음. 심심한데. 뭘 해야 하지...... -
359 엘주 ◆vwxwmq4gBg (1616932E+5) 2018. 4. 25. 오후 8:33:57글쎄요 흠..
돌리실 분? -
360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35:42전 무리입니다... °×°
-
361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8:37:27프리드주도 ... (심룩)
-
362 비스마르크 ◆0iXamAbuDo (7538712E+5) 2018. 4. 25. 오후 8:38:58일이 남아서 조금 어렵군요.
9시 반 이후라면 괜찮습니다 -
363 엘주 ◆vwxwmq4gBg (1616932E+5) 2018. 4. 25. 오후 8:39:01흠 그럼 뭐하지...
-
364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43:59그러게요...
설거지 끝나고 리갱임다~ -
365 엘주 ◆vwxwmq4gBg (1616932E+5) 2018. 4. 25. 오후 8:48:41어서와요
-
366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53:29안녕하ㅛㅔ용!
-
367 엘주 ◆vwxwmq4gBg (5634814E+5) 2018. 4. 25. 오후 8:58:00흠 할 일이 없으니 독백이라도 쓸까.
-
368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8:59:29독백!!!(기대)
-
369 엘주 ◆vwxwmq4gBg (5634814E+5) 2018. 4. 25. 오후 9:01:24음... 여름주 단어 하나만 말해주실래요?
-
370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9:02:50음...... 옥수수수염차...?(아무말)
은 농담이고요 구름이요 -
371 엘주 ◆vwxwmq4gBg (5634814E+5) 2018. 4. 25. 오후 9:03:21ㅇㅋ 알겠습니다 독백 써와야지
-
372 이름 없음◆qf9b0tpaFA (8442549E+6) 2018. 4. 25. 오후 9:08:41이런날은.. 역시.. 그것을
-
373 구름 (5634814E+5) 2018. 4. 25. 오후 9:15:24엘은 들판에 누워서 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보고 있었다. 구름의 모양은 가지각색이었다. 빵 모양 구름, 보름달 모양 구름, 희한하게 생긴 구름 등등... 엘은 무지개색 눈을 깜박이며 구름들을 보았다. 계속해서 구름만 보니 조금 질리는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심심할 때 구름을 관찰하는 일은 그럭저럭 할 만했다.
"흐음..."
그러고보니 어렸을 때의 자신은 구름을 타고 노는 게 꿈이었지. 엘은 회상에 빠졌다. 어느 날, 스승 아이코와 같이 거대한 구름을 목도하곤 신이 나 팔을 붕붕 휘둘러서 말했지. 아이코! 아이코! 나는 나중에 구름을 타고 놀 거예요. 나쁜 사람들한텐 번개로 벌을 주고 착한 사람한테는 비를 내려줄거야! 순진해 빠진 생각이었다. 지금의 자신이 구름을 타고 다닐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분명 돈벌이에 쓸 터였다. 용병 일을 하는 것에도 유용해질 터였다. 아, 생각만 해도 꿀잼이다. 그녀는 턱에 손을 올리곤 공상에 빠졌다.
아이코는 저가 그런 말을 하면 항상 뭐라고 답했더라? 인간은 구름 위에 도달할 수 없다고 했었다. 오르지 못할 목표는 포기하는 게 좋다고. 그 말이 맞긴 맞았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구름을 타고 다닌단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물론 그런 능력이 있는 자들은 쉽게 도달하겠지만 엘은 능력도 없고 그 당시엔 아직 검술 실력도 기초적인 것조차 익히지 못한 상태였으니... 그래도 어린아이니 한 번 정도는 이루지 못할 꿈을 꿔도 되는 거잖아. 스승님이 너무했네. 그래도 엘은 스승을 원망할 수 없었다. 스승이 맞는 말을 해서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 말을 할 때의 아이코의 얼굴은 너무나도 쓸쓸했으니까. -
374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9:20:28엘 독백......(감상)
엘 꼬꼬마일 때 기엽네여! 구름!!!
>>372
엗 뭐죠 -
375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9:31:19기계장치에 의한 갱신!
-
376 이름 없음◆qf9b0tpaFA (8442549E+6) 2018. 4. 25. 오후 9:32:13그것은 바로... (고민
-
377 이름 없음◆qf9b0tpaFA (8442549E+6) 2018. 4. 25. 오후 9:32:23어서오세요
-
378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9:33:54부대원들 만나보고 싶다..
어떤 애들이 있을까!(더미데이터 뭉치) -
379 이름 없음◆qf9b0tpaFA (8442549E+6) 2018. 4. 25. 오후 9:35:51훈련 시간!
-
380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9:36:13>>379
!
새 인섬니움 만들어도 되나요! -
381 이름 없음◆qf9b0tpaFA (8442549E+6) 2018. 4. 25. 오후 9:37:15네.
-
382 엘주 (5634814E+5) 2018. 4. 25. 오후 9:37:23와아 훈련이당
-
383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9:37:37개애애애앵신합니다!!
-
384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9:38:18안녕하세요 다니엘!
-
385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9:38:48다들 반갑습니다!!!
-
386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9:39:42얏호 훈련이다!
-
387 이름 없음◆qf9b0tpaFA (8442549E+6) 2018. 4. 25. 오후 9:39:46어서와요
-
388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9:41:54야호 훈련!
-
389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9:42:11앗 그리고 늦었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
390 엘주 (5634814E+5) 2018. 4. 25. 오후 9:44:29다녤주 어서와요
-
391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9:45:23라텔의 훈련장은 언제나 열려있었고, 어째선지 훈련이 하고싶은 날입니다.
훈련장은 기본적으로 시뮬레이션 형식이며, 훈련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기술 강화] - [(기술을 적어주세요)]
[새로운 기술 익히기] - [(원하는 느낌을 적어주세요.)]
[부대 강화]
[부대 기술 훈련]
현재 선택 가능한 훈련메유는 이 정도 있습니다. -
392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9:46:59와아 훈련!
-
393 엘 헤이야 (5634814E+5) 2018. 4. 25. 오후 9:49:10나는 어슬렁 어슬렁 훈련장에 왔어. 흐음 이번에는 훈련 메뉴가 나와있네. 뭘 할까?
"이걸 해볼까?"
나는 [부대 강화]를 선택했어. -
394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9:50:55"어.. 반갑다. 내가 부대장인 프리드리히인데."
"워낙 나태한 부대장이다 보니까 큰 기대를 걸기 힘든건 알지만 일단 믿고 따라와줘."
"우린 저격수 부대 .. 같은 느낌으로 모였으니까 오늘은 부대 훈련을 할까 해."
"이건 마스코트가 아니야 윌리엄이라는 아인데. 시간 나면 우리집에 들러서 산책 좀 시켜줘."
//나태한 부대장과 저격수 부대. 부대강화 하자!! -
395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9:51:36[엘]
부대강화를 누르자 부대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네, 일단 부대가 모여야 뭘 할테니까요. 그러나 다들 별로 좋아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그도 그럴것이 강제 호출이거든요!
일단 자리를 잡아볼까요? 필드가 사막으로 바뀌었습니다. -
396 여름 - 강화다!!! (5504101E+6) 2018. 4. 25. 오후 9:52:14"훈련인가요."
작게 중얼거리다가 이내 망설임 없이 [새로운 기술 익히기]로 결정하고는 그것을 선택했습니다. -
397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9:52:43훈련이란 단어에 마키나는 흥미롭다는 느낌으로 눈을 껌뻑였다.
그리고 흰 장갑에 감싸인 손가락을 움직여 선택했다.
[기존 기술 강화] - [인섬니움 챠지] -
398 여름 - 강화다!!! (5504101E+6) 2018. 4. 25. 오후 9:53:50>>396
+희망이라는 감정 자체를 구체화시켜 물리력을 갖게 만들어서 공격을 할 수 있는 투사체를 만들어내거나 방어막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좋겠슴다! -
399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9:54:17[프리드]
다들 프리드에 대해서 그렇게 큰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어쨌든 필드가 바뀌고, 장애물이 많은 폐허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각자에게 사용하는 무기가 지급되고.
하늘을 나는 표적이 빠른 속도로 왔다갔다 합니다.
"저걸 맞추란건가?"
마르첼은 그것을 보곤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그러자 곧 기계음이 들려오네요.
[표적 1단계] -
400 엘 헤이야 (5634814E+5) 2018. 4. 25. 오후 9:54:21"어머. 다들 모였네?"
별로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그건 내 알 바 아니지. 나는 애써 부대원들의 반응을 모른 채 하며 주변을 둘러보았어.
"사막? 여기서 뭘 어쩌라는 거야?" -
401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9:56:32[여름]
필드가 도시로 바뀝니다. 그리고 나타나는것은 필드에 맞지 않는 지푸라기 인형 몇개.
[공격 기술의 훈련을 시작합니다.]
[먼저 희망을 한점에 집중하는 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
시뮬레이션은 여름의 손위에 무언가 집중되는 CG를 만들어 구상을 도왔습니다.
-
402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9:57:46[마키나]
[인섬니움 챠지의 훈련을 시작합니다]
공장의 모습을 한 필드로 주변이 바뀝니다.
[챠지에 해당하는 인섬니움을 꺼내주십시오. 시뮬레이션 공간이므로 한번에 전부 꺼낼 수 있을것입니다.] -
403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9:58:47[엘]
[1단계, 훈련을 시작합니다.]
그들이 있는 자리가 갑자기 움직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개미지옥? 그것도 매우 거대한.
[밖으로 뛰어서 탈출해보십시오.]
말은 간단했지만, 쉽게 될거 같지는 않네요. -
404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10:00:02나는 천천히 라이플을 장전하고 어깨에 견착했다.
"저격의 기본 1단계. 바른 견착."
"사격에서는 자세가 5할 이상이라고 볼 수 있지"
"2단계. 호흡 조절"
"호흡 조절을 잘 하기만 해도 명중률은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
"물론 너희들이 이런걸 모른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 부터 짚고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거든"
"마르첼 철 병사들을 타겟 근처에 배치해줄 수 있어?"
"정확하게 목표물을 맞추는지 보고 싶으니까."
//사격교관 프리드리히 -
405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10:00:05"예. '인섬니움 기동'"
-기묘한 디자인의 안경 '적나라함'
-장난감 총을 매달아 놓은 것 같은 터렛 '낡은 장난감 총'
-허공을 비행하는 기계장치 검날 '이 빠진 검날'
세 가지 인섬니움이 차례대로 나타나 마키나의 앞에 자리했다. 아, 적나라함은 자연스럽게 마키나에게 씌워졌지만. -
406 여름 - 강화다!!! (5504101E+6) 2018. 4. 25. 오후 10:01:50"엗"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처음으로 써 보는 운용방식이다. 일단은, 희망적인 그 감정을 모아서. 현실에 그것이 형태로 나타나게 해서.
그래서 손 위에 모아본다.
가만히 손을 모은 채로 그저 모으려고 노력할 뿐이다. 뭔가 보이는 건가? 싶은 기분도 조금은. -
407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02:50[프리드]
마르첼은 프리드의 말대로 철 병사들을 한개 두개씩 만들어서 배치하였습니다.
일단 1단계, 프리드의 부대는 별 어려움 없이 정확한 사격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일단 사격 특화부대답다고나 할까요.
"......"
저쪽에서 저격을 해본적도 없어보이는 마르첼이 부들대고 있는것만 빼고요.
[2단계, 개시합니다.]
이번엔 표적이 비행하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408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10:04:26지금쯤이면 다 쉬고 있겠지, 사내는 잠시 메뉴를 바라보다 곰곰히 생각을 시작했다. 부대원들을 다 불러서 한번 먹일까?
"아니, 필요 없지."
디스플레이에 뜬 새로운 기술 익히기를 누른다.
/ 신무기 활용하는 범위형 스킬 될까요! 화염방사기 형식 같은! -
409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04:48[마키나]
[세개의 인섬니움 위에, 다시 능력을 발동한다는 느낌입니다.]
CG는 인섬니움에 무언가가 모이는 이미지를 보여줬습니다.
[먼저 적나라함부터. 인섬니움을 집중시키며 강화합니다.]
과연 무언가 될까요? -
410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05:38[여름]
여름의 손위에 황금의 사과같은것이 나타납니다. 어쨌든 구현은 성공한듯 했지만.
이걸로는 누굴 때릴 수 없을거 같은데.
[그것의 모양을 바꿉니다. 2단계 시작] -
411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10:06:38"자.. 이렇게 잡고."
마르첼을 직접 알려줬다.
호흡을 관리하고 자세를 바로 잡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사실 사격에 그것 말고 더 중요한게 있을까? 나머지는 개개인 마다 다 다르다.
"다음은 비행 표적인가?"
"곤란하겠지만 속도와 탄속을 계산하면 되는거야. 처음에 몇발 실패하겠지만 그걸로 거리를 조절해서 사격해봐" -
412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06:59[다니엘]
[무기를 업그레이드 합니다.]
다니엘이 훈련 메뉴를 고르자, 무언가를 집어넣을 수 있을거 같은 기계가 나타납니다.
업그레이드 하고싶은 무기를 넣으라네요 -
413 엘 헤이야 (5634814E+5) 2018. 4. 25. 오후 10:07:07"장난해?"
나는 한숨을 푸욱 쉬었어. 다짜고짜 개미지옥을 파서 탈출하라니. 나는 일단 부대원들을 진정시키기로 했어.
"워워. 다들 진정하고 일단 차근차근 해보자. 일단 이도류 쓰는 애들은 검 두 자루 꺼내서 벽에 박으면서 천천히 올라가봐!"
그리고 나같이 검 한자루 쓰거나 스로잉 나이프 쓰는 애들은... 어... 천천히 생각해보자. 나는 일단 검을 벽에 박으면서 그 자리에서 버티려고 했어.
"그리고 탈출방법 생각해낼 때까지 다들 자기 검 꺼내서 벽에 박아!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텨봐야지!" -
414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10:08:21마키나는 조언에 따라 '적나라함'을 벗고 양 손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그리고 그 상태로 다시 한 번 적나라함을 불러내는,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른 인섬니움에는 시선을 주지 않았다. 은회색 눈이 반짝였다. -
415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10:09:35갑작스럽게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기계가 나타나자, 잠시 주변을 둘러보던 사내가 산탄총을 꺼내어 기계에 밀어 넣어봤다.
"자,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볼까." -
416 여름 - 강화다!!! (5504101E+6) 2018. 4. 25. 오후 10:09:48"씹어먹고 싶... 아니 이게 아니라."
형태를 바꾼다. 사과를 조각내볼까. 일단 한번 사과를 조각조각 나눠서 잘린 사과 형태로 바꿔보기로 했다. 자르고 난 이후에는 그 각각의 조각을 동그란 형태, 아니면 날카로운 형태로... 해서. -
417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10:12[프리드]
마르첼은 알겠다고 한뒤 혼자서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사격에서는 초보니까 단박에 되진 않겠죠.
물론 굳이 원거리로 싸워야한다면 ESP로 공격하면 그만입니다만.
"......"
부대원들은 곧잘 목표물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속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모양이네요.
[3단계입니다.]
표적들이 부대원들을 향해 궤도를 틀며 돌진했다가 빠지고, 다시 돌진하고 합니다.
자신에게 달려드는 적을 얼마나 침착하게 쏠 수 있느냐. 같네요. -
418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11:33[엘]
[전속력으로 달려서 빠져나갈 수 있을겁니다. 아마?]
얄밉게도 뒤에 아마가 붙었습니다.
런닝머신이라도 하는 기분일까요? 검을 박아넣어도 계속 내려갑니다. -
419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12:44[마키나]
인섬니움에 인섬니움이 덧씌워지는 감각. 적나라함은 은은한 푸른빛을 내다간 그것을 응축시켰습니다.
[그것이 챠지 상태입니다. 착용을.]
써볼까요? -
420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10:14:26"이런건 조금 힘들겠네."
"저격수에게 있어서 달려오는 것은 상대하기 힘들거든. 나 같은 경우에는 함정을 쓰거나 하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건 침착해야 한다고 생각해."
한 번 시험을 보여준다.
빠르게 날아오는 표적을 빠르게 조준하고 쏘자 표적이 정확하게 조각난다.
"봤지? 이렇게 쉽다ㄱ.."
그러나 말은 끝내지 못했다. 표적 조각이 팍 하고 옆구리를 치고 떨어졌기에.. -
421 엘 헤이야 (5634814E+5) 2018. 4. 25. 오후 10:14:37"야 너 죽을래!"
나는 뒤에 붙은 '아마'를 보고 순간 이성이 나가서 소리질렀어. 아 뭐야 이거. 검을 박아도 계속 내려오잖아?
"다들 쟤가 시키는대로 해봐."
나는 다시 한숨을 쉬고는 준비자세를 취하고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했어. -
422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14:46[다니엘]
산탄총의 사거리가 늘어나서 나왔습니다!
으음? 그리고 뭔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총구가 좀 커다란 개조 권총 두자루같은 느낌인데요.
[착용을] -
423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10:15:01푸른색과 친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회전하는 푸른빛도 그렇고, 현재 차지 상태도 그렇고. 푸른 빛이 감돌았다.
녹슨 색의 머리카락을 손끝으로 만지작 거리다가 '적나라함'을 썼다.
-이 스팀펑크스러운 안경은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
424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15:58[여름]
조각내는것까진 성공했으나, 뾰족하게 만드는것이 뭔가 잘 안됩니다.
시작이 사과여서 그런걸까요.
[3단계, 무기의 형태로 바꾸는것.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자신에게 적당하고 위력있는 무기로 형태를 바꿔주십시오.] -
425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18:11[프리드]
"마무리가.."
마르첼은 웃음을 참으며 혼자 가서 연습을 시작했고, 다른 부대원들도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표적을 맞추기도하고 못맞추기도 하고, 반반? 정도일까요.
[4단계를 시작합니다.]
이번엔 표적이 한군대에 모였습니다. 딱 사람 숫자만큼입니다.
[단 한번의 사격으로, 모든 표적을 파괴하여 주십시오.]
음? -
426 여름 - 강화다!!! (5504101E+6) 2018. 4. 25. 오후 10:18:32"......가장 위력적인?"
그렇다면, 이 사과조각이 가져야 할 형태는 그 무엇도 아닌 총탄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사과조각을 총탄의 형태로 바꾸려 합니다. -
427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10:18:38사내가 산탄총을 쥐고 허공을 향해 발포하자, 탄이 조금 더 밀집되어 예상보다 멀리 나감에 만족했는지 씩 웃으며 끈을 이용해 어깨에 걸었다.
"이건 또 뭐야."
총구가 일반적인 권총보다 큰 느낌의 총 두자루가 밀려나오자, 사내는 의아함을 얼굴에 띈 채 한자루씩 한 손에 집었고, 추가적인 설명이 있는지 기다렸다. -
428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19:35[엘]
과연 스피드부대, 부대원들은 죽기살기로 뛰어서 개미지옥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러나 쉴 틈도 없이.
[2단계]
개미지옥이 갑자기 넓어지더니 엄청난 속도로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냥 뛰어서 탈출은 불가능.
순간적인 스피드와 도약력으로 한번에 빠져나와야할거 같습니다. -
429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20:47[마키나]
적나라함을 쓰자, 경로 예측이 조금 더 세세하게 바뀐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특이한것은.
투시가 됩니다! 벽 너머에 숨어있는 표적도 보이고요.
[다음은 검날과, 총에 똑같은 방식을.] -
430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21:53[여름]
그것은 총탄으로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
하지만 그뿐, 이걸 집어 던질수도 없고 애매하네요.
[그것을 공중에 띄워보십시오, 그것은 물질이 아닌 능력의 덩어리. 당신의 생각대로 움직일것입니다.] -
431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23:17[다니엘]
[장전을 하고, 총기의 옆에 표시된 게이지를 밀어주십시오.]
총기의 옆면을 보니, 무슨 필살기 게이지 같은것이 보입니다. 말 그대로 손으로 슥 미는 시늉을 해보면 될거 같습니다.
[그 후, 방아쇠를 당겨 주십시오.] -
432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10:23:20".."
마키나는 놀란듯 눈을 감빡였다. 이건 확실히 쓸모가 있어 보였다. 비단 개인 전투뿐만이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특히 시가전에서도 훌륭한 성능을 보일 것 같았다.
그 왜, 많은 게임에서도 맵핵은 예전부터 사기적이기로 유명,
큼.
이제 마키나는 무표정하게 기대하며 '낡은 장난감 총'과 '이 빠진 검날'에 같은 방식을 시도했다.
한 번 더 겹쳐쓰는 그것을. -
433 엘 헤이야 (5634814E+5) 2018. 4. 25. 오후 10:24:22"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잠깐!"
나는 순간적인 속도의 변화를 감지 못하고 그대로 넘어져서 한바탕 굴렀어. 으아아 이러다가 빨려들어가버릴 것 같아!"
"얘들아! 뛰어서 탈출하려고 하지말고 한 번에 도약해버려!"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세를 잡고 그대로 높이 뛰어서 개미지옥을 탈출하려고 했어. -
434 여름 - 강화다!!! (5504101E+6) 2018. 4. 25. 오후 10:24:40"이걸, 그러니까...... 이렇게?"
제 마음대로 움직이도록, 총탄을 공중에 띄우고 한번 제 생각대로 움직이도록 휙 날리려 해보았습니다. -
435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25:50[마키나]
두 무기에 다시 한번 능력이 깃들었고, 푸른빛을 내다가 그것을 흡수했습니다.
이 빠진 검날은 자루가 생기며 조금 기다란 검의 형태를 띄게 되었고.
낡은 장난감 총은 크기가 조금 커지며,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적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사용을.]
가상의 적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
436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10:26:17사내는 우선 장전한 뒤, 총기를 돌려 슬라이드 부분을 바라봤다.
무슨 게이지 같은 표시가 눈에 보임에 한번 휘파람을 불더니 한 손으로 쥐고 밀어내듯한 자세를 취했다.
"어디, 어떻게 되나 볼까."
그리고는 각 손에 들린 총을 표적이 있는 방향으로 겨누고는 다음 지시를 기다린다. -
437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10:26:47"침착하게 각자의 표적을 노리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겠지."
"각자 정렬해. 자리를 지키고 일직선으로 서."
"내가 쏘라는 신호를 보내면 그 때 눈앞의 표적을 맞춘다."
천천히 집중한다.
단순히 사격 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통솔하는 것에도 집중한다
"조준"
"쏴!" -
438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27:20[엘]
어떻게 어떻게 전원 탈출에는 성공했고, 개미 지옥은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눈앞에 가상의 적이 100명 정도 나타납니다. 공격 의사도 있는 모양이군요.
[전원 협력해서, 상처없이 적을 쓰러트려주세요. 기동성을 살려서 전투에 돌입합니다.] -
439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10:28:08갱신합니다.
훈련..슬슬 막바지인가요? -
440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28:52[여름]
[마지막 단계입니다.]
총알은 날아가다가 비실비실 땅바닥을 굴렀습니다.
[무언가가 그것의 뒷면을 강하게 쳐서, 추진력을 얻듯이 그것을 쏘아주십시오. 날리는 감각이 아닙니다. 쏘는 감각입니다.]
흐음... -
441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10:28:55"-기동 준비 완료"
마키나는 커진 장난감 총에 손을 얹었다. 더 길어진 검을 움직였다.
어떤 방식으로든 강화된 것은 분명했다. 그러니, 확실히 더 잘할 수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이 어떠한 파괴이든 간에 말이다.
"기계장치에 의한 파괴를."
장난감의 총구에서 탄환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마키나의 손짓에 따라 검날이 유연하게 움직이며 적을 향해 휘둘렸다. -
442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29:15아니오 훈련은 마지막이란게 없습니다! 오시면 가능!
-
443 엘 헤이야 (5634814E+5) 2018. 4. 25. 오후 10:30:04"아 힘들어."
나는 숨을 헉헉 대다가 가상의 적을 마주하고는 '또야?' 라는 표정을 지었어. 이것 참...
"상처없이라니... 일단 다들 모여서 같이 행동하자."
나는 부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렸어.
"그럼... 다들 돌격해!"
그리고 적들에게 돌격해서 검을 내질렀어. -
444 여름 - 강화다!!! (5504101E+6) 2018. 4. 25. 오후 10:30:42"......????? 이렇게?"
쏘아낸다에 가까운 방식으로. 그걸 되뇌입니다.
이윽고 탄알이 추진력을 주어서 쏘아내려 합니다. -
445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31:28[다니엘[
총구를 당기자 거대한 불꽃이, 정확히는 불꽃의 굵은 광선 같은것이 쿠아아아- 하는 듯이 쏘아집니다.
그 위력은 너무 발군이라서 자신까지 피해가 올 정도였고, 게이지는 단번에 0이 됩니다.
[그것을 마스터해야합니다.] -
446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35:16[마키나]
검은 더 효율적으로 적을 절단했고, 총은 더 효율적으로 적을 분쇄했습니다.
적은 몇 기 더 만들어졌습니다만, 이 빠진 검날? 에 무언가 형상이 나타나며 그것을 쥐려합니다.
응?
// 마키나주는 동양풍 검이 좋나요 서양풍 검이 좋나요? -
447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36:07?
ㄹ스 하나 어디가찌..?
-
448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37:22[프리드]
일제히 사격을 선보였고, 다행이도 표적은 하나도 남은것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훈련 종료, 수고하셨습니다]
부대가 강화되었습니다.
/ 변경점은 위키를 수정하고 나서..! -
449 프리드◆Mt6x9/d86E (253336E+58) 2018. 4. 25. 오후 10:37:52고생하셨습니다 캡튼!!
저격못하는 마르첼이 킬링파트 인가요?
재밌었습니다 헤헤 -
450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38:43[엘]
약 1분후, 부대원들은 상처없이 적들을 베어넘기는것을 성공하였습니다.
솔직히 눈이 아플정도의 움직임이었던지라, 보는 사람은 괴로웠을거 같습니다.
[마지막 단계입니다.]
사막이, 정확히는 필드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탈출하시길]
탈출구가 저 멀리 보이네요. -
451 마키나◆Q3uqnRpDlM (616737E+59) 2018. 4. 25. 오후 10:38:44>>446
서양풍 검이 좋습니다!
서양 검! 멋져! 멋있다구! -
452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10:39:13불꽃의 성질을 지니는듯한 광선이 발사되는것은 꽤 장관이었으나, 사내는 제 손을 데었는지 인상을 구기며 잠시 권총을 놓칠뻔 했다.
"이걸 마스터 하라고? 어떻게?"
출력이 너무 강해서 그랬던건가? 싶은 생각에 사내는 게이지를 4분지 3 정도 채우고 다시금 표적을 겨누고 발포해봤다. -
453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39:56[여름]
총알은 타타탕, 하는 소리와 함께 빠르게 쏘아져서 벽면에 박힙니다.
그러자 앞에 느릿 느릿 움직이는 표적이 만들어졌습니다.
[표적에 명중시켜 보십시오.] -
454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10:39:59그렇다면..
새로운 기술로.
기본적인 공격에 보정을 받는 패시브류면 좋겠습니다. -
455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40:56[다니엘]
[Full Power로 100번 반복합니다.]
..........
무리한 메뉴지만, 게이지는 자동으로 100%까지 채워집니다. -
456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42:11[비스마르크]
[훈련을 개시합니다]
필드가 도장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눈 앞에 보이는것은 단순히 단단하게 보이는 목각인형입니다.
[지르기 30회를 실시합니다.] -
457 여름 - 강화다!!! (5504101E+6) 2018. 4. 25. 오후 10:43:20"...저 정도 속도라면?"
이내 명중시키기 위해, 쏘아내려 합니다.
빠른 속도로, 최대한 빠른 속도로. -
458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45:02[여름]
여름의 황금 탄환은 아름다운 궤도를 그려가며 표적을 파괴하였습니다.
[훈련 종료, 수고하셨습니다]
필드가 돌아옵니다. -
459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45:13프리드 부대쪽 수정하였습니다
-
460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10:45:46잠시 디스플레이를 보는 사내의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진심으로? 라며 묻는 느낌으로.
"...하라면 해야지, 그래."
게이지가 알아서 끝까지 차오르자 정말 탐탁치않아 하는 표정으로 표적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는, 두 권총을 한번에 겨눈채 최대한 팔을 뻗고 사격을 시작했다.
-
461 엘 헤이야 (5634814E+5) 2018. 4. 25. 오후 10:47:57"아... 끝까지 이래."
나는 한숨을 쉬었어. 저게 뭔 짓이람.
"얘들아 조금만 힘내자!"
나는 부대원들을 달래며 탈출구를 향해 달음박질을 했어. -
462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10:49:08" 음, 꽤나.. "
매X릭스라는 영화를 떠올리며 노인은 자신의 옷도 도복으로 바뀌어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만약 도복이라면 띠를 바르게 두른 뒤 목각인형 앞으로 걸어가 자세를 잡습니다.
" 30회라.. "
흠!하는 기합소리와 함께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
463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49:14[다니엘]
몇분이 지났을까요, 100번을 다 쏘자 총기가 푸쉭 소리를 내며 쿨타임에 돌입합니다.
[실제 전투에선 전투를 하며 게이지가 쌓이길 기다려야합니다.]
[25%씩 차오르며 퍼센티지마다 위력이 달라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464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50:02[엘]
뛰고 뛰고 뛰고 뛰고
또 뛰어서!
겨우 탈출구에 도착하자 시뮬레이션이 끝났습니다. 피로감은 바로 사라졌군요. 역시 시뮬레이션.
[수고하셨습니다.] -
465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10:50:09수고하셨습니다 캡틴~
-
466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51:26[비스마르크]
옷도 도복으로 바뀌었군요.
30회의 지르기를 완료하자 목각인형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단조로운 공격을 하며 비스마르크를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목각인형에게 카운터를 먹여주십시오.] -
467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0:52:24앗 혹시나해서 말하는건데 마키나주 일단 이어주셔도 되요
-
468 다니엘 (5402917E+5) 2018. 4. 25. 오후 10:53:38조금만 더 쐈으면 손이 익었을거라고 중얼거리던 사내가 총이 소리를 내며 작동을 멈추자 잠시 내려봤다.
"뭐, 그냥 될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어."
총을 챙기고는 자리를 떴다, 고생한 손을 두어번 흔들었고.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
469 엘 헤이야 (5634814E+5) 2018. 4. 25. 오후 10:56:27"흐응~."
역시 시뮬레이션이라 이건가? 나는 부대원들을 다독여줬어.
"모두 수고했어!"
/레주 수고하셨어요 -
470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11:14:47그는 지르기가 끝나자 목각인형이 움직이며 자신을 공격하자 물러나며 패턴을 파악합니다.
" 단조로운 움직임이로군. "
그는 쉽게 허점을 찾아 공격 사이를 노려 주먹을 꽂아넣었습니다.
//...모쿠진..? -
471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1:16:35[비스마르크[
일단 상대는 목각인형, 카운터를 아무리 맞아도 공격이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뭐 너무 단조로워서 맞을일은 없었지만요.
[3단계, 패턴을 심화시킵니다.]
목각 인형은 연속공격을 쓰면서 덤벼들기 시작했습니다.
[카운터를 유지하여주십시오.] -
472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11:23:27" 음. "
그는 좀 더 연속적인 공격을 가하는 목각인형을 보며 여전히 공격을 이리저리 피했습니다.
막는 것보다는 피하는 게 가능한 수준이니까요.
" 가끔은 이런 훈련도 좋군요. "
그는 몇 번의 공격을 피하고 연달아 주먹을 내질러 거리를 벌린 다음, 바로 다리를 들어 목각인형을 밀어내듯 찼습니다. -
473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1:25:33[비스마르크]
[마지막 단계입니다.]
도장의 벽면이 열리는가 싶더니, 검이 한 자루, 두 자루, 발사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목각인형은 페인트까지 섞어가며 비스마르크를 공격합니다.
카운터를 먹이려니 그 타이밍에 검이 날아오고.
검이 날아오지 않으니 페인트로 카운터를 역으로 노리고 있고.
[단 한번만 카운터를 성공시키시면 됩니다.]
한번... -
474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11:31:12이번에는 검이 방해를.
그는 일단 검을 피하는 데 집중하며 목각인형과의 거리를 벌렸습니다.
체력이 버티는 한, 패턴을 파악해야 하니까.
하지만 패턴을 좀체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페인트까지 쓰는 정도였으니.
이대로라면 체력이 먼저 바닥나겠지요, 상대는 그런 것 따위 신경쓰지 않아도 좋은 목각인형이니까.
" 그렇다면! "
그는 상대의 페인트에 그대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페인트인지 아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페인트를 염두에 둔 공격은 카운터를 받아칠 수 있겠지요. -
475 훈련 시간 (9495218E+5) 2018. 4. 25. 오후 11:34:26[비스마르크]
비스마르크의 옆으로 검이 지나가고.
페인트로 보이는 공격이 비스마르크의 눈앞까지 왔습니다. 이것은 페인트? 아니면 진짜 공격?
그리고 찰나, 공격이 아슬아슬하게 비스마르크의 머리칼을 스치고 지나갔고.
실체로 판명된 공격을 넘어 비스마르크의 카운터가 가슴팍에 적중합니다.
[적중하였습니다.]
카운터라는 기술을 얻은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형태? 자세? 무언가 태세를 얻은 느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476 비스마르크 ◆0iXamAbuDo (7824993E+5) 2018. 4. 25. 오후 11:37:51수고하셨습니다.
-
477 이름 없음◆qf9b0tpaFA (9495218E+5) 2018. 4. 25. 오후 11:38:12얍얍 수고하셨습니다
-
478 여름주 (5504101E+6) 2018. 4. 25. 오후 11:40:15다들 수고하셨어여-
-
479 이름 없음◆qf9b0tpaFA (8555082E+5) 2018. 4. 26. 오전 9:50:08갱신
-
480 이름 없음◆qf9b0tpaFA (8555082E+5) 2018. 4. 26. 오후 1:33:27이얍
-
481 이름 없음◆qf9b0tpaFA (2602111E+5) 2018. 4. 26. 오후 3:45:28퇴근!
-
482 여름주 (2404251E+5) 2018. 4. 26. 오후 4:13:03뿅!
-
483 엘주 ◆vwxwmq4gBg (5026514E+5) 2018. 4. 26. 오후 4:18:08갱신
-
484 여름주 (3933139E+5) 2018. 4. 26. 오후 4:28:42안녕하세요 엘주!
-
485 비스마르크 ◆0iXamAbuDo (0131947E+5) 2018. 4. 26. 오후 4:58:49갱신합니다.
-
486 여름주 (6793077E+5) 2018. 4. 26. 오후 5:11:00비스마르크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전 이만! -
487 이름 없음◆qf9b0tpaFA (0498259E+5) 2018. 4. 26. 오후 7:21:54갱신
-
488 엘주 ◆vwxwmq4gBg (5026514E+5) 2018. 4. 26. 오후 7:34:13갱신
-
489 이름 없음◆qf9b0tpaFA (8312422E+5) 2018. 4. 26. 오후 8:12:19뿅뿅
-
490 이름 없음◆qf9b0tpaFA (0498259E+5) 2018. 4. 26. 오후 9:07:00조용하네요 흠
-
491 이름 없음◆qf9b0tpaFA (0498259E+5) 2018. 4. 26. 오후 9:48:19얍
-
492 프리드◆Mt6x9/d86E (280849E+53) 2018. 4. 26. 오후 10:02:16갱신! 와 졸리네요!
-
493 프리드◆Mt6x9/d86E (280849E+53) 2018. 4. 26. 오후 10:20:18아무도 없을려나요!!
-
494 엘 헤이야 (5026514E+5) 2018. 4. 26. 오후 10:46:37갱신해요
-
495 프리드◆Mt6x9/d86E (280849E+53) 2018. 4. 26. 오후 11:21:07앗 사람이다!
어서오세요! -
496 이름 없음◆qf9b0tpaFA (0498259E+5) 2018. 4. 26. 오후 11:39:14이얍
-
497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전 12:09:12캡튼 반가워요!
-
498 엘주 ◆vwxwmq4gBg (3367147E+5) 2018. 4. 27. 오전 8:35:34갱신
-
499 여름주 (2122488E+5) 2018. 4. 27. 오전 8:37:22여름주 아침갱~신
-
500 엘주 ◆vwxwmq4gBg (651119E+57) 2018. 4. 27. 오후 1:14:45갱신
-
501 엘주 ◆vwxwmq4gBg (3367147E+5) 2018. 4. 27. 오후 4:45:40갱신
-
502 이름 없음◆qf9b0tpaFA (1417292E+5) 2018. 4. 27. 오후 6:31:43퇴근
-
503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6:33:34갱신!
-
504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6:33:44일상! 일상을 돌리자!
-
505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6:33:49갱신!!!
-
506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6:34:38>>504
일상ㄱㄱ? 선레는 프리드주가! -
507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6:34:54사실 제가 지금 몰폰이라서...☆
-
508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6:39:18기계장치에 의한 갱신!
-
509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6:41:15>>506 좋아요 일상하죠!!!!
>>508
어서오세요 마키나주~!!!! -
510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6:43:40아역시일상은무리
-
511 프리드 - 선레◆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6:44:26어김없이 그날도 윌리엄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던 날이였다.
산책을 하면서 겸사겸사 집에 사는 식객..이라기 보단 룸메이트가 좋아할 만한 저녁반찬 거리를 살까 싶어 상가 쪽으로 움직이는데 익숙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윌리엄 역시 상대방을 아는건지 폴짝 거리며 그쪽으로 도도도 달려가버렸고 뒤늦게 내가 윌리엄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가자 역시나 내가 아는 사람이였다.
"좋은 휴일."
"너도 부대장이 된거냐? 리더는 참 이런 꼬맹이에게.."
"아 미안 물론 너의 용병자질을 의심한건 아니야."
어색하게 손을 저으며 말했지만 역시 조금 아저씨 같았다.
나는 다가오는 침묵을 이기지 못하고 헛기침을 몇번하다가 겨우 질문을 하나 끄집어왔다.
"여긴 무슨 일? 쇼핑이야?" -
512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6:44:42아앗.. 여름주 화이팅 ㅠ
-
513 이름 없음◆qf9b0tpaFA (1417292E+5) 2018. 4. 27. 오후 6:44:57오늘은 불금. 의뢰를 하고 말겠어요
-
514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6:51:31와아!
의뢰다 의뢰!!!
휴식 끝! 일 시작! -
515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6:55:41갱신합니다.
-
516 이름 없음◆qf9b0tpaFA (1417292E+5) 2018. 4. 27. 오후 6:56:01일단 집에 가고싶다..
-
517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6:58:14언제쯤 퇴근하실까요.
-
518 이름 없음◆qf9b0tpaFA (1417292E+5) 2018. 4. 27. 오후 6:59:06퇴근은 했고, 버스에용
-
519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7:00:22일이다 일!
-
520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7:01:04힘내세요 캡튼!
일이다 일!! -
521 이름 없음◆qf9b0tpaFA (1417292E+5) 2018. 4. 27. 오후 7:06:38아 이 의뢰는 이벤트랑은 다른, 그.. 게임으로치자면 서브 퀘스트 같은 느낌이랍니다.
이벤트, 훈련외의 즐길거리지요 -
522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7:07:45어떤건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흥미로워요!! -
523 이름 없음◆qf9b0tpaFA (1417292E+5) 2018. 4. 27. 오후 7:18:55사실 그냥 모의전같은 느낌
-
524 이름 없음◆qf9b0tpaFA (1417292E+5) 2018. 4. 27. 오후 7:22:52집입니다아
-
525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7:24:12모의전이여도 이벤트 좋아요!!!
-
526 이름 없음◆qf9b0tpaFA (1417292E+5) 2018. 4. 27. 오후 7:29:13출석체크!
-
527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7:31:31마키나는 나갔다 와야 할 일이 생겨서..!
8시 좀 넘어서 올게요! -
528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7:33:07프리드 체크!
-
529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7:44:39저도 체크하죠.
-
530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7:48:17신난다 신난다!!!
-
531 이름 없음◆qf9b0tpaFA (004765E+57) 2018. 4. 27. 오후 7:56:01뿌뿝 이것만 다 먹고 시작을..
-
532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7:59:18밥밥!
-
533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8:01:59갑자기 여러분에게 긴급 지령이 전송되었습니다. 내용은 라텔 주변에 갑자기 출몰하기 시작한 도적대를 토벌하라는것.
라텔에 사는 놈들이야 둘째치고, 의뢰인이 오다가 죽어버리면 곤란하다면서 빨리 처리하라고 하네요.
부대를 데리고 순찰하다보면 만날 수 있다는데 너무 대충인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뭐.. 까라면 까야겠죠 -
534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8:07:30긴급 지령-
라텔 주변에 출몰한 도적대 토벌..
"다른 곳도 아니고 라텔에서 도적질을 하다니. 제법 괜찮은 녀석들인가 보네."
"혹시 라텔에 일 할 생각 없는지 물어볼까?"
'영업킹 프리드리히'라고 불릴 날도 얼마 안남았군!
스스로 생각해도 뿌듯하다.
신발끈을 묶고 라이플을 챙긴 다음 윌리엄을 대리고 밖으로 나온다.
"준비가 늦어 부관. 빨리 나와.."
나는 부관 마르첼을 부르며 시간을 확인했다.
//가자! -
535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8:10:40이런 세상에 도적떼라니.
상당히 올드하지 않나 하고 노인이 생각합니다.
어쨌든 지령이고, 말마따나 의뢰인이 의뢰를 하러 오다가 이 주변에서 봉변을 당하게 되면 아무래도 좋지 않겠지요.
그는 옷을 차려입고 바로 길을 나섰습니다.
순찰할 시간이지요. -
536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8:20:09마르첼은 프리드의 눈가를 비비적거리며 프리드를 따라나섰고, 일단 움직였습니다.
같은 시간, 비스마르크의 부대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둘은 차고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인사를 할 시간이 필요한것도 아니었기에 바로 출동.
차를 타고 얼마나 순찰을 했을까, 척봐도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바위 무더기가 보입니다.
색도 다르고.. 잘 보니 문도 있는거 같고.
"뭐야 저건.."
티나도 너무 티나네요
-
537 엘주 ◆vwxwmq4gBg (5556925E+5) 2018. 4. 27. 오후 8:21:11"요즘 세상에 도적떼는 무슨 도적떼야."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일할 준비를 했어. 집 문을 벌컥 열고 길을 나섰지. -
538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8:24:37"매복 같은건가?"
"윌리엄 냄새 좀 맡아봐"
하지만 윌리엄엄은 코를 앞발로 비비적 거릴 뿐 내가 시킨 명령은 하지 않았다.
...나쁜 강아지!
"어쩔까? 공격해야하나?"
나는 차에서 내려 천천히 수색을 시작한다. -
539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8:33:03저거 열려라 참깨! 하면 열릴 거 같다 뭔가.
마키나 갱신입니다! -
540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8:33:43어서오세요! 참여하시겠어요?
-
541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8:34:12>>540
네 네!
강화된 적나라함의 위력을 보여드리지요오! -
542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8:38:18" 일단 문이 있군요. "
음..
그는 잠시 생각하듯 수염을 만지다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 이쪽이 입구일지 출구일지는 모르지만, 다른 쪽에도 문이 있을 가능성도 있겠지요. "
따로 출구가 있다면 놓칠 가능성이 높을 테고.
그 출구와 이곳으로 같이 돌입하면 포위하는 효과도 있을 터.
" 그나저나...부실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닐지.. "
그는 그렇게 말하며 돌무더기를 건드려봅니다. -
543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8:38:26그러고보니 저번에 강화를 다 완료하지 못했는데.
으음 일단 완료했다치고 수정을. -
544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8:42:48"'인섬니움 기동.'"
지나치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돌무더기를 보던 그가 허공을 잡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스팀펑크스러운 디자인의 안경이 자연스럽게 그의 손에 잡혀서 씌워졌다.
적나라함, 안경의 형태를 띄고 있는 만큼 '시야'에 보정이 들어가는 퍽 유용한 인섬니움이었다.
직접적인 전투능력이 없더라도, '투시'의 유용성은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일 것이다.
"'인섬니움 기동'"
그리고 이번에 튀어 나온 것은 낡은 장난감 총이었다.
낡아 녹슨 것 같은 장난감 총이 달려 있는 터렛. 원래보다 좀 더 커진 것 같은, 거점 보호에 훌륭한 성능을 보이는 인섬니움이었다.
'적나라함'을 쓴 채로 돌무더기를 보고, 또 주변을 둘러보며 마키나는 적을 찾았다. -
545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8:43:23>>543
앗 그랬었구나아..
감사합니다! -
546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8:45:43
-
547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8:47:20>>545
위키보시면 인섬니움 : ??? 이란 스킬이 생겼을건데
이름은 알아서 정해주시면 됩니다.
모양새는 이빠진 검날이 커지며 만들어진 서양의 장검같은 형태이며, 더불어서 기사까지 만들어내 같이 싸울 수 있습니다. 본체는 검인 느낌이지만요.
기사는 자율적으로 움직입니다. -
548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8:49:35"마르첼 부대를 정비해. 아직은 ESP를 아껴둬. 다들 사격하지 말고 대기해."
나는 우선 대기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어디선가 준비해온 확성기를 꺼내 입 쪽으로 가져다대었다.
"아..! 아! 라텔 소속 용병이자 예하부대 프리드부대의 부대장 프리드리히가 전한다."
"도적대는 지금 즉시 불법 점거와 라텔 근방에서 행하는 모든 도적행위를 중단하고 해산하라! 만약 순순히 물러난다면 조용히 끝내주.. 아 윌리엄! 이거 장난감 아니야!! 떨어져!"
"...큼!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는데..에?"
//N7 G8에 부대 세팅. 패시브 나태함으로 인한 공격력 상승을 노리기 위해 우선은 대기. -
549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8:57:05>>547
ㅁ, 멋져!
마음에 드는 스킬이다!
풀 플레이트의 중세 기사는 멋지죠.
물론 인섬니움인 이상 정상적인 형태는 아닐테지마안. -
550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8:58:14"라텔의 용병입니다. 지금부터. 당신들의 토벌을 개시."
그는 차분하게 안경을 벗고, 두 대의 '낡은 장난감 총'을 추가로 세팅했다.
총 세 대의 장난감 총이 자리한 채 도적단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그는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말했다.
"마키나 부대. 전투에 돌입합니다."
기계장치에 의한 파괴를.
사격 준비. 발사.
//n7, g4에 세팅.
//현재 사용 인섬니움 : [낡은 장난감 총]x3 (보정 내용 - 모든 행동에 보정 +]
//공격 범위 3칸을 이용한 사격.->n4, g4. -
551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8:59:07" 음...안으로 침입했다면 역으로 기습을 가했을수도 있었겠지만. "
어딘가 돌아다니다 온 모양인지, 근거지로 보이는 곳과 반대에서 등장한 도적들을 보며 그는 빠르게 지시를 내렸습니다.
" 저항을 그만두는 자는 살려두되 제압하고, 저항이 거셀수록 빠르게 배제하십시오. "
숫자는 생각보다 많지만 그래도 규모가 크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대를 보며 그는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 전투 개시! "
//n5, g5로 배치하고, n4, g6의 적을 공격해 밀어냅니다. -
552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9:04:24
-
553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9:09:38"아 당황하지 않았어. 화나지 않았어."
"저런 저급 도발에 넘어가지 않아."
어금니가 바득바득 갈린다. 잇몸에서 피나는게 아닐까?
저녀석 붙잡아서 라텔 100년 용병일 이라는 형벌을 선사해주마.
"으음.. 녀석들의 행동이 이상한걸?"
설마 도주할려는 건가? 아니야 그건 아니야. 도주했다면 이미 빠졌겠지.
돌진인가? 아니면 들어오는 녀석을 포위할려는 걸까? 미리 보험을 걸어놔야겠어.
"보험을 걸어둘게. 마르첼. 적의 행동을 주시해줘."
//N6 G7에 와이어 트랩. -
554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9:16:23도적단 대장의 저급한 도발에도 마키나는 일절 반응하지 않고 사격을 개시, 피해를 입혔다.
자신들의 사격으로 순식간에 너덜너덜..해진 것으로 보이는 도적단이 물러서자 무감각한 목소리로 지휘를 했을 뿐이다.
"대기. 상황을 확인하겠습니다."
'낡은 장난감 총' 중 두 개가 사라지더니 마키나의 눈에 안경 '적나라함'이 씌워졌다.
그리고 남은 하나의 장난감총도 사라지고서 그 자리를 '추락한 것'이 자리했다.
//위치 대기.
//현재 사용 인섬니움 : [적나라함] [추락한 것](보정 내용 - 모든 행동에 보정 +, 사격에 보정)
//'적나라함'을 이용한 확인.-[경로예측] -
555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9:25:43" 물러나는 건가.. "
저렇게 다 뒤로 빠졌다는 건 원거리 공격을 시도하겠다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빠르게 붙어 상대해야겠지만, 하나의 부대로는 머릿수가 상당해 역으로 위험에 빠질지도 모르지.
그는 곧바로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이들을 불러모았습니다.
" 포격 개시! 나머지는 공격에 대비해 방어 준비를 하십시오! "
//제자리에서 n2, g4에 소수 공격. -
556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9:31:41프리드는 자신의 대각선 방향에 트랩을 설치했고, 마르첼은 적의 행동이라는 말에 에텔로를 바라봤습니다.
"..........."
무언가 생각하는듯 하지만 표정을 읽을수는 없네요.
한편 마키나의 적나라함에는 도적들이 움직이지 않을거라는 경로가 예측됩니다. 그러나 또 다른 경로
즉 대장인 에텔로에게서 나오는 공격의 경로도 예측됩니다. 그것은 매우 거대한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한줄을 다 덮어가며 오는 경로였습니다.
규모로보아 회피는 불가능. 이건 대체 무슨 공격인걸까요.
이 사실을 알지 못할 비스마르크는, 그래도 방어를 준비하며 도적단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곧 대장에게서 나온것은 거대한 모래파도. ESP인걸까요?
도저히 피할 낌새도 없이 날아온 모래파도는 세 개의 부대를 강하게 몰아치고 지나갔습니다.
비스마르크의 부대는 방어를 미리 해놓았고, 애초에 방어력이 높은 부대였기에 큰 피해는 아니었고.
마키나는 이미 예측하고 있었기에 큰 피해를 면했습니다. 다만 프리드네 부대는 꽤 쓸려나갔습니다. 설치한 덫마저 어디론가로 사라졌네요.
그래도 마르첼이 벽을 쳐줘서 죽은 사람은 없는듯 했습니다. 나중에 좀 날아간 부대원들을 찾아와야할거 같네요.
"어라아? 이거밖에 안 죽었어?" -
557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9:36:35"무슨.. 정신나간.. 퉤엣.."
힘겹게 머리에서 모래를 털어냈다.
아.. 그래도 스타일은 안꾸미는 타입이지만 저녀석은 사람을 너무 화가 나게하는 타입이다.
떠내려간 20명은 나중에 주워온다고 해도. 우리 차는 어쩌지?
나는 모래더미에서 헤엄치듯이 버둥거리는 윌리엄을 끄집어내며 입안에 고인 듯한 모래를 뱉었다.
"너! 너 지금 굉장히 큰 실수를 했어!!"
"마르첼이 세워준 벽을 엄폐물 삼아서 우선 대기하자. 몇몇은 ..떠내려간 애들 좀 찾아와.."
"녀석은 모래를 다루는 esp 같은데 지금 상황 자체가 녀석에게 너무 이점이야. 우리에겐 정보가 너무 부족하고."
//대기! 나태함으로 부대회복. -
558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9:40:50음 n5,g4에서 에텔로 사격 가능한가요?
-
559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9:41:22>>558 네
-
560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9:42:26"적이 방금과 같은 범위 기술 사용 시 신호를 보내겠습니다."
한바탕 쏟아졌던 모래파도에 몇 명이 사망했다. 다만 마키나는 애도 한 번 없이 다른 부대에게까지 연락을 돌렸다.
과연 이래저래 말이 나올만한 정도였다. 간단히 말하자면 거슬렸다. 모래는 기계에 좋지 않은데.
"전진."
마키나는 자신의 부대원들을 향해 말하며 앞으로 나갔다.
대기만 해서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차근차근 모래파도에 쓸려나갈 것이었다.
다른 도적단도 휩쓸릴 것을 생각해서인지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사격."
//n5, g4 로 이동.
//현재 사용 인섬니움 : [적나라함] [추락한 것](보정 내용 - 모든 행동에 보정 +, 사격에 보정)
//이동 후 '에텔로' 사격/[경로예측] -
561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9:53:27멀리서 공격이 올 거라는 예상은 맞아떨어졌습니다.
단순히 지정된 곳을 공격하는 게 아닌 넓은 범위를 노린 공격인 줄은 몰랐지만서도.
" ESP였던가..적과 아군의 구분 없이 영향을 받는 모양이군. "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역시 가까이 붙어야겠다며 발을 내딛었습니다.
" 전진! 멀리 있어봤자 피해는 많이 줄 수 없습니다! "
그는 살짝 방향을 틀어 대각선으로 전진해 적을 밀어버릴 기세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n3, g7로 이동하고 n2, g7의 적을 공격합니다. -
562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9:56:11
-
563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10:01:57"전과 같은 공격이 예측됩니다."
곧바로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을 전한 마키나는 '추락한 것'을 해제하고 유사시 원거리 공격 역시 가능한 '날개만 달린 새'를 꺼냈다.
기계장치로 이루어진 한 쌍의 커다란 날개가 곧 방패처럼 펼쳐졌다.
"대비하십시오."
공격에 대한 방어를 준비하며 명령을 내리고는, 덧붙였다.
"또한 가능할 시 사격."
//현 위치 고정.
//현재 사용 인섬니움 : [적나라함] [날개만 달린 새](보정 내용 - 모든 행동에 보정 +, 방어에 보정)
//공격에 대비하며, 가능할 시 n2, g4의 도적단 사격. -
564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0:02:49"슬슬 움직여 볼까."
"마르첼 철 병사를 세워서 방어를 더 단단하게 해줘."
"나머지는 마르첼이 방어에 집중할 때 집중해서 사격준비해"
라이플을 꺼내 들었다.
더이상 볼건 없는 것 같으니까.
적 본대를 향해 조준하고 천천히 호흡을 조절한다.
//원거리 포진 사용. 적 본대를 사격. 마르첼에게 방어지시 -
565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10:07:15" 또 다시 공격이라. "
안전하게 방어를 할까..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지시를 내렸습니다.
" 전진, 적의 뒤로 이동하십시오! 그대로 공격 개시! "
그는 상대를 밀어붙이기로 했습니다.
//n1, g7로 이동, n2, g6의 적을 공격하며 밀쳐낸다. -
566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10:10:36
마키나는 공격에 대비하며 얼마 남지 않았던 도적단 하나를 괴멸시켰습니다.
그리고 프리드는 그 자리에서 닿지 않는 공격범위를 원거리 포진을 사용해 매꾸지만, 그럼에도 너무 멀기에 미미한 피해만이 들어갑니다.
"여기서 쏘기엔 너무 멀지 않아?"
철병은 일단 공격을 대비하며 앞을 막아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스마르크의 부대는 모래파도에 닿지 않는 뒤쪽으로 이동하며 도적단을 밀쳐냈고. 곧바로 발동된 모래파도는
비스마르크가 밀쳐낸 도적단을 완전히 삼켜버리며 진격하였습니다.
마키나의 부대와 프리드의 부대는 대비가 완벽하였기에 정말 미미한 피해를 입습니다.
"젠장, 내 기술을 이용하다니?!" -
567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0:15:10"... 펴.. 평소에는 이정도 거리쯤이야 맞아! 눈에 모래가 들어가서 그래!"
열심히 알려주는 마르첼이 무안해하자 부끄러워서 고개를 돌려버린다.
아 정말 더이상 오래 끌기도 싫어..
"철병들을 N4 G6으로 옮겨줘. 부대 이동한다."
나는 부대를 이끌고 적이 사거리에 들어오도록 하였다.
"마지막 경고다! 지금 투항하면 목숨만은 살려주도록 하겠어!"
"아 정말 귀찮은 녀석이.. 모래 들어갔잖아!"
엄한 곳에 화풀이하는 느낌이다..
//N5 G6으로 이동. 일제사격을 적 본대에게 사용. -
568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10:26:33" 돌격! 방해는 없다! "
그는 그렇게 소리치며 적이 쓸려나가는 것과 거의 동시에 땅을 박차고 적의 본대 뒤로 전진했습니다.
" 뒤를 잡았으니 빠르게 몰아치십시오! "
그렇게 소리치는 그의 몸에서는 붉은 기운이 피어올랐고.
그가 튀어나가듯 달려간 뒤에서 튀겨지는 흙과 밟아 패인 자국은 속력과 무게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n1, g5로 이동해 본대 공격. -
569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10:32:02"전진, 접근."
모래파도가 끝나자 마키나는 곧바로 명령을 내리며 뛰어나갔다.
날개가 철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검이 생겨났다. 긴, 낡아 이까지 빠져버린 검날. 그것은 좀 더 길어지더니..
완연한 한 자루의 긴 검이 되었다.
[인섬니움 : 예리함]
"근접전투를 개시합니다."
//n3 g5로 이동. 본대 접근.
//현재 사용 인섬니움 : [적나라함] [예리함(이 빠진 검날)](보정 내용 - 모든 행동에 보정 +, 이 빠진 검날에 유도 효과)
//본대 공격.
-
570 도적대 퇴치 (004765E+57) 2018. 4. 27. 오후 10:36:09프리드는 철병과 함께 이동했고, 에텔로의 본대에 일제 사격을 사용했습니다. 훈련처럼 딱딱 다 쓰러트리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큰 피해. 에텔로는 부하들이 쓰러지자 혀를 차며 뒤로 빠졌습니다.
"급조한걸론 이 정도가 한계인가?"
에텔로는 뒤쪽에 비스마르크의 부대가 도달해 부하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스윽하고 모래속으로 가라앉아 사라져버렸습니다.
지휘관을 잃은 도적단은 비스마르크의 부대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하고 사라져버립니다.
마키나의 부대가 이동하자 옆의 도적단이 움직여 마키나의 부대에게 분별력없이 달려들었고.
짧은 전투끝에 나머지 도적단마저 괴멸하였습니다.
"대장쪽은 놓친 모양이지만.. 흠, 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전투가 끝나자 언제부터 보고있었는지 세라피의 통신이 들려오며 귀환하라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 수상한 거처는 라텔측에서 알아서 조사한다고 하네요.
// 의뢰비를 얻었습니다 (짤랑 -
571 이름 없음◆qf9b0tpaFA (004765E+57) 2018. 4. 27. 오후 10:36:44수고하셨습니다.
음.. 스레디키가 안되네요. -
572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0:37:32고생하셨습니다 캡틴! 의뢰비를 얻었다!!
우와. 그런데 이번 에텔로는 범위공격이 상당하고 돌격보다는 알박는 형식의 지휘관이라 프리드로써는 장기를 발휘하지 못했.. -
573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10:38:01수고하셨습니다!
돈이다 돈!
그리고 아무리 봐도 떡밥이다!
>>571
인섬니움 수정하려고 들어갔는데..상태가.. -
574 비스마르크 ◆0iXamAbuDo (5139332E+5) 2018. 4. 27. 오후 10:38:56수고하셨습니다.
처음부터 전진배치로 밀었다면 좀 더 쉽게 끝났을지도 모르겠군요. -
575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10:40:58(털썩)
프리드주 죄송해요... 일상...... 하고싶었는데...... 지금에야 (몰래 하는거지만) 폰을 잡을 수가 있겠네요...
프리드주가 그 전에 선레 써와주신거에 이을까요? 지금 괜찮으시다면요...... -
576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0:45:02마키나주도 고생하셨습니다!
비스주도 고생하셨어요. 그러게요 처음부터 전진 배치였다면 쉬웠겠네요.
>>575
음.. 지금은 제가 곤란해서.. 다음번에 부탁해도 될까요? -
577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10:46:47앗 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ㅠ 진짜 제가 일상을 하고 싶었는데 몰래 하던 거라서ㅠ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다음번에 가능하실 때 말해주시면 그 때 이어올게요!
-
578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10:47:11그럼 전 다시 시험공부를 하러...(슈슈슉)(사라진다)
-
579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0:48:56네네 고생하세요 여름주!
-
580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10:51:30힘내세요 여름주!
저 에텔로 분명 나중에 또 나올 거 같네요.
흐으으음.. -
581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0:52:02그러게요 분명 다시 오겠죠!
-
582 이름 없음◆qf9b0tpaFA (2393476E+5) 2018. 4. 27. 오후 10:54:32그렇게 나오지 않았다고한다
-
583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0:57:05에엥?
에텔로는 다시 잡혀와서 라텔에 백년만년 부려먹힐 운명 아닌가요!? -
584 이름 없음◆qf9b0tpaFA (2393476E+5) 2018. 4. 27. 오후 10:59:51에엣?!
-
585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1:05:00마르첼땅 같이 부관 가능성이 있는 적 아닌가요?!
-
586 이름 없음◆qf9b0tpaFA (2393476E+5) 2018. 4. 27. 오후 11:05:15글쎄요오~?
-
587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1:06:22그렇구나..
지금 쯤 프릿은 마르첼에게 혼나고 있겠죠!
너무 소극적이라고.. -
588 이름 없음◆qf9b0tpaFA (2393476E+5) 2018. 4. 27. 오후 11:06:42그, 그 정도로 스파르타식은 아닙니다
-
589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11:07:43수학!!! 죽어!!!!!
-
590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11:08:12선택지에 따라 부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흠!
소극적이기는 마키나도 마찬가지였으니..흐음..
적나라함은 엄청났지만!
이번 전투에서는 그럭저럭 만능이란 면모가 잘 드러난 것 같아요! -
591 여름주 (4163084E+6) 2018. 4. 27. 오후 11:08:21그리고 사라집니다 여러분 저 아마도 월요일에나 제대로 만날 슈 있겠네요...... 다들 안-녕☆
-
592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1:09:41>>588
마르첼 이라면 그럴것 같아요.
집에서 괴롭히겠지!!
>>589 사요나라 여름주 ㅠ..
>>590
마키나 보단 프리드가..
프리드는 마치 안전 제일 주의라 -
593 이름 없음◆qf9b0tpaFA (2393476E+5) 2018. 4. 27. 오후 11:11:47잘가요.
마르첼이 집에서 하는건 집안일 정도랑.
프리드 응원하기.
윌리엄 데리고 놀아주기.
프리드 귀찮게하기.
정도밖에 없어요. -
594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11:12:02>>591
바이이..
>>592
마키나는 '다소의 희생'이 있어도 의뢰를 성공시킨다는 성격인데
마키나주가 소심해애.. 프리드랑 마찬가지야아.. 안전제일..
이불 밖은 위험하다구..? -
595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11:13:00>>593
좋겠다...
마키나도 부관 있었으면 좋겠다..
정상적인 공돌이라 마키나 인섬니움 볼 때마다 경악하는 부관이 있으면 참 재밌을텐데 말이에요.
어디 그런 사람 안나오나!
관계를 맺다가 납치해야지! -
596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1:16:00>>593
아앗.. 내조력 무엇.
너무 눈이 부십니다 ㅠ
역시 프리드의 구세주 마르첼님 ㅠㅠㅠㅠ
그런데 왜 마르첼님은 프리드의 부관제안에 오케이 해주신거지? 혼자서 일하는 건 몰라도 지휘관의 적성은 영 아닌데 프리드는..
>>594
맞아요!
와이어 트랩 밖은 위험하다구?? -
597 이름 없음◆qf9b0tpaFA (2393476E+5) 2018. 4. 27. 오후 11:16:02헉 납치! (112
-
598 이름 없음◆qf9b0tpaFA (2393476E+5) 2018. 4. 27. 오후 11:16:50>>596
윌리엄이 귀여우니까! -
599 마키나◆Q3uqnRpDlM (2432408E+6) 2018. 4. 27. 오후 11:17:20>>598
..윌리엄의 본ㅊ.. -
600 프리드◆Mt6x9/d86E (6792201E+5) 2018. 4. 27. 오후 11:20:47>>598
프리드 부대의 비중!
마르첼>윌리엄>부대원들>프리드
후후 부대장은 우리 부대에서도 최약체지 후후..
트랩 셔틀이라고 한다. -
601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12:20:02갱신
-
602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12:21:31(끼익)(문여는소리)(터벅터벅)(조용히 들어오는소리)
-
603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3:09:37갱신합니다.
-
604 이름 없음◆qf9b0tpaFA (1322049E+5) 2018. 4. 28. 오후 3:42:29이벤트를 하는 날~
-
605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4:20:41갱신
-
606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5:48:25ㄱㅅ
-
607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6:01:18갱신?
-
608 여름주 (4268479E+5) 2018. 4. 28. 오후 6:02:25갱신!!
-
609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6:07:23반가워요 여름주! 이벤트하기엔 좋은 날이죠??
-
610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6:23:38오늘은 좀 늦게 시작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일하고있기 때문이죠 ㅜ -
611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6:31:02주말에 일이라니 ㅠㅠㅠ
캡틴 힘내세요 ㅠ -
612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6:54:36으어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프리드주 일상 ㄱㄱ? -
613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6:55:48앗.. 지금 친구와 게임 중이라서.. 죄송합니다ㅠ
-
614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7:05:30
-
615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7:06:17앗 괜찮아요 어차피 몰폰()이었으니까!
-
616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7:09:33기계장치에 의한-
마키나 갱신 -
617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7:15:01마키나주 안녕하세여~
-
618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7:50:58일이 안 끝나..
-
619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8:11:14
-
620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8:12:01무한의 일감..
고통.. -
621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8:14:06시간이 늦어지네요.
오늘은 집가면 미니이벤을 해야하나 -
622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8:14:46오오 미니이벤!
-
623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8:46:59드뎌 끝났다..
-
624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8:48:11고생하셨어요!
-
625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8:50:12이벤트하긴 시간이 그렇고.
파티를 해볼까요 -
626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8:54:07파아티????
무슨 파티인가요? 저희 최근에 축하할만한 일이 있던가요?? -
627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8:56:31만들면 되죠!
-
628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8:57:19그럼 해요!
놀라운거! 대단한 파티해요! -
629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8:58:52밥을 금방 먹고올게요!
-
630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9:05:03다녀오세요!
-
631 여름주 (2666572E+5) 2018. 4. 28. 오후 9:10:07파티!!!
-
632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9:11:29다 먹었어요
-
633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9:12:23파티를 어떤식으로 할까요! 두근두근!
-
634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9:17:59갑자기 소집이 떨어졌습니다. 임무라거나, 그런 일적인 이유가 아닌 파티의 목적입니다만.
이유는 저번에 철사령을 도운 일 덕분에 라텔에 스폰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취재까지 온다고 하는데요.
"돈 벌 기회다.."
리더는 그렇게 말하며 파티장에 최대한 말끔하게 입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용병과 파티라니 이런 부조화한게 있을까요.. -
635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9:20:34"파아아아아티라고?"
나는 최대한 꽃단장을 하며 중얼거렸어. 파티라니 말이 안되잖아. 용병한테 파티라니... 대체 얼마나 큰 스폰이길래 그래?
나는 적당히 예쁜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곤 파티에 참석했어. 다행히도 이번 옷은 무지개색이 아냐. -
636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9:22:11" .....?????"
눈을 비비며 멍하니 핸드폰을 바라본다.
도적 다음에는 취재인가? 하지만 취재를 한다면..
취재를 한다 -> 만약 아주 작은 확률로 내 모습이 사진에 찍힌다.
추적 당한다. -> 집으로 끌려간다.
집을 뛰쳐나온 탕아인 내가 꼬투리 잡힐 일을 할 수 없지.
라고 무시할려고 하는데 윌리엄이 꼬리를 흔들며 나를 강요한다.
"뭐? 나 양복도 하나 밖에 없어 윌.. 이 형아 공무원 시절에 일하던 옷을 그대로 입고 가란 말이니?"
"그냥 숨어있으면 될꺼야. 하하하" -
637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9:27:43리더의 목적은 이랬습니다. 최대한 말끔하고 완벽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것이었죠.
뭐 우리 라텔의 복지가 이 정도다. 이런걸 생각하고 한것은 아닙니다. 그저 단순히 다른 용병단과는 다른 '이미지 메이킹'이 목적이죠.
"용병이라하면 더티하고, 돈에 미쳤고, 잔인하고. 이런 생각이 대다수. 그리고 실제로도 그 말이 맞아.
하지만, 라텔은 그런 용병단들과 다르다는, 차별점을 보여준다면.. 스폰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말씀."
"아, 네.."
그리고 이 파티의 주요 멤버는 현재 부대장을 맡고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철사령에서의 주력 멤버였으니까요.
[불참시 지옥을 보여주겠다.]
라는 문자가 전송됩니다.
-
한편 파티장은 정말 호화롭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여기가 라텔이 맞아?! 라고 생각될 수준.
그리고 주변엔 카메라를 든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군요. -
638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9:32:59".."
뇌정-지
윌리엄을 쓰다듬으며 적당히 ps를 연결해 하고 있었는데 새로온 문자를 보자마자 영문모를 위압감 때문에 게임기를 꺼버렸다.
이거 뭘까. 무슨 일 인가. 정말 중요한 파티라는 걸까?
그래도 부대장이니 책임감을 가지는게 어떨까? 라는 윌리엄의 눈동자를 피하던 나는 결국...
"간만에 입는거라 어색하네.."
윌리엄을 대리고 파티장에 왔다.
윌리엄은 새로온 목줄이 마음에 드는 듯 연신 팔랑 거렸지만 내가 안아들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처럼 폴짝거리진 못했다.
마르첼에게도 같이 갈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오늘은 도통 어디있는지 보이지가 않는다.
그런데 뭐야 여기? 기자? 파티?? -
639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9:33:25뛰고 왔더니 파티다 파티.
근데 파티가 파티가 아닌 거 같은 파티네요. -
640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9:33:55어서오세요! 참여 고고!
-
641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9:41:09가장 멀끔한 옷이라고 해도 애초부터 그는 가지고 있는 옷이 많지 않았다. 의복에 딱히 관심이 없기도 했고, 싸고 편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명령인 만큼 어찌저찌 정했다 보니까- 하얀 와이셔츠에 검은 반바지. 흰 양말에 단화. 대충 하나 골라서 산 나비 넥타이까지 걸쳤다.
그 위에 니트 재질의 조끼도 입고. 마지막으로 평소 쓰고 다니는 모자까지 쓰고 나니까 마키나는 나름 깔끔한 모습이었다. 용병보다는 곱게 자란 도련님 같다고 할까.
그런 차림새로 들어온 파티장은.. 라텔 답지 않게 화려했다. 지나치게 호화로웠기에,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그 이상의 생각은 그만두고, 지나칠 정도로 정갈한 걸음걸이로 파티장 안에 들어섰다. 긴장이나 떨림 같은 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
642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9:43:58"뭐야? 여기 라텔 맞아?"
나는 드레스 자락을 팔락거리며 중얼거렸어. 아닌 것 같은데...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기에 바빴지. 윽 근데 기자들이 취재하려고 달라붙는 거 아냐? 나 이런 건 자신 없는데... 하필 외관도 엄청 튀고... -
643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9:49:10"......"
프리드가 파티장에 도착하자, 찾던 마르첼이 보였습니다. 일단 철사령을 구한 주요멤버중에서도 가장 핵심인물이기에 먼저 부른걸까요.
보통때와 달리 드레스 차림에 과하지 않게 치장한 모습으로 그녀는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만
"..........."
딱봐도 곤란한 모습입니다. 뭐 그도 그럴것이 용병이 어디가서 인터뷰를 해보겠나요.
마키나는 파티장에 들어오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카메라에 담기기 시작합니다. 여기 저기서 귀엽다는등 정말 도련님 같다는둥 하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한편 엘은 걸어다니다가 한 기자와 맞닥트립니다.
"오, 안녕하세요. 혹시 잠시 시간 괜찮으신가요?"
인터뷰 할 생각인거 같습니다..
한편, 마키나는 라텔에서 못보던 얼굴을 발견합니다. 아니 뭐.. 모든 용병을 다 알고 지낼수는 없으니까 모르는 사람이야 많겠지만..
무언가 다른... -
644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9:52:05마르첼은 붙잡혀 있었다.
정말 정말 미안하지만 이대로 두고 조용히 구석에 있자.
나도 저런 인터뷰는 질색이고.. 또 사진이라도 찍히면 곤란하니까..
하지만 윌리엄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윌리엄은 마르첼을 발견하자 마자 반가운지 내 품에서 억지로 벗어나 마르첼을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야.. 윌! 가만히 있.. 아 정말"
어쩔 수 없이 마르첼 쪽으로 달려간 윌리엄을 수습하기 위해 나도 윌리엄을 따라갔다. -
645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9:54:23자신을 향한 카메라도, 사람들의 웅성거림에도 마키나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파티가 익숙한 것은 아니었지만 일이라고 생각하면 평온을 지키기 어렵진 않았다. 사실, 남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 탓이 컸다.
특별한 목적 없이 파티장을 돌아다니던 그는 한 사람을 발견했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물론 라텔에는 다른 용병들도 많을테니 이상한 건 아니었다.
다만 어딘가 다른-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랬기에, 마키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안경을, 즉 '적나라함'을 착용했다.
그리고 규칙적인 발걸음 소리를 내며 그에게 걸어갔다. -
646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10:02:08갱신합니다.
-
647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02:36어서오세요! 참여하시겠어요?
-
648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02:50마르첼은 윌리엄이 자신에게 뛰어오자 응? 하고 윌리엄을 안아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곧이어 따라오는 프리드를 보고는 눈을 빛내며 팔짱을 끼려합니다.
"아하하, 이거 죄송. 일행이 왔네요."
그녀는 웃음소리를 내며 프리드와 윌리엄을 방패삼아 자리를 빠져나갔습니다.
"휴우..."
한편 마키나는 적나라함을 착용한채로 누군가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라텔에서 본적이 없는거 같은 용병은, 와인을 마시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군요.
뭔가 고혹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보랏빛 머리의 미녀. 용병답지 않은 용병은 더러 있습니다만.. 그녀는 정말 용병과는 거리가 멀어보였습니다.
"?"
그녀는 곧 마키나를 눈치채고 시선을 돌렸습니다. 무언가 용건이 있냐는듯이.
// 에이 귀찮다 개인 진행한다! -
649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10:03:41아... 이... 젠장할. 결국 기자한테 걸렸어. 나는 시선을 내리깔고 잠시 드레스 자락을 만지작거렸지. 전장에서 적으로 만났으면 베어버리고 끝났겠지만 여긴 전장도 아니고 눈 앞의 사람은 기자야. 잘못하면 평판이 이상하게 나버린다구.
"네. 괜찮아요."
결국 나는 인터뷰를 수락해버리고 말았어. 내 신세야. -
650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10:05:39예 일단은.
다만 조금 텀이 길지도 모르겠습니다. -
651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05:57[엘]
"나이가 어려보이는데, 몇살인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기자는 간단한 질문부터 시작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부대장을 맡게 되었다고 들었는데요, 소감 같은거 있을까요? 그리고 용병중에선 어린 나이의 용병도 많나요?" -
652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06:09괜찮습니다!
-
653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10:08:18"용병이십니까."
마키나는 무감정한 어조로 물었다.
용병이라 생각되지 않는 용병이 많긴 많았다. 당장 마키나 본인부터 용병이라 말했을 때 믿지 않을 사람이 더 많을 터였다.
그렇다고 해도 그의 앞에 있는 여인은 그 정도가 더했다. 용병이라기 보다는, 좀 고귀한 사람일 것 같다고 할까.
그래서 그렇게 물었다. 무심코였다.
안경을 쓴 마키나의 눈이 기계적으로 깜빡였다. -
654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0:08:41"철사령의 영웅께서 무엇이 부담이 되길레 급히 빠져나가는 거야? 조금 더 느긋하게 이야기하지."
일부로 놀리는 것 처럼 심술을 부린다.
나는 마르첼과 팔짱을 낀 상태로 파티장을 둘러봤다.
라텔에 돈이 이렇게 많았던가?
아니면 고위급 인사들의 의뢰를 수주하기 위해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걸까?
"난 카메라에 찍히면 곤란한 사람이라서 이런 자리는 진짜 거북한데.. 뭔가 마실건 없나?" -
655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10:08:51그가 파티장에 도착했을 때, 아직 분위기는 한창은 아닌 모양이었습니다.
검은 겉옷에 검은 와이셔츠, 흰 넥타이와 장갑을 착용하고, 행거치프도 잘 준비해 놓았으며, 주머니에는 은빛 줄에 달린 회중시계가 있었습니다.
" 음.. "
기자들이 왜 와 있는 건지.
그는 이 파티가 딱히 피로를 푼다거나 즐기기 위한 자리가 아님을 직감했습니다.
기자를 통제하지 않았다는 것은 알리고 싶다는 뜻일는지.
그는 천천히 자리를 찾아 걸었습니다. -
656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11:15[마키나]
"... 아니요."
그녀는 마키나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곳에는 관광차 놀러왔다고 합니다만.
용병단에 관광을 하러 오다니.. 조금 신기한 말을 하는군요.
"당신은... 라텔의 용병인가 보네요. 여기 있다는건 철사령에서 한바탕 날뛰었다는 소리일테고.." -
657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12:35[프리드]
"이거라도?"
그녀는 프리드에게 가면 무도회에 어울릴법한 가면을 건넸습니다. 이런건 왜 가지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는 마실거 없냐는 말에 먹을게 잔뜩 나열된 테이블로 발걸음을 옮긴뒤 프리드를 놔주었습니다.
"하아.. 거북해. 난 용병이지 영웅이 아니라고."
불 - 편 -
658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14:40"....."
비스마르크가 파티장에서 자리를 향해 갈때쯤, 드디어 리더와 세라피의 모습이 파티장에 드러납니다.
리더는 평상시에도 수트 차림이기에 그다지 큰 이질감은 들지 않습니다. 세라피도 뭐.. 마찬가지.
다만 리더는 그냥 존재 자체를 확인하기 힘들기에 보는거 자체가 신기하긴 하네요.
"어디..."
리더는 기자들과 이야기하다가 비스마르크를 발견하고 이리 와줄 수 있겠냐며 손짓합니다.
보통때라면 그냥 오라고 하겠지만, 나름 이미지를 신경쓰나 봅니다. -
659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10:15:58"여... 여... 열 일곱 살이에요."
아 긴장해서 말 더듬었다. 나는 속으로 쓰게 웃었어. 망했다. 초장부터 이렇게 되다니. 다음 질문. 대체 내가 부대장 맡은 건 어떻게 안거야? 기자들은 원래 정보가 빠른가?
"어... 일단은 좀 부담되긴 해요. 한 부대를 이끄는 거니까... 그래도 전쟁터에서 작전 짜거나 부대원들이랑 같이 팀워크 발휘하면서 일하는 게 재밌고 그래요. 그리고 나이 어린 용병들도 꽤 있을걸요? 풍문으로는 저보다 어린 용병들도 있댔고..."
나는 너무 긴장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최대한 자연스레 말을 이었어. -
660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0:16:57"용병은 무상으로 일을 안해. 그런데 너는 무상으로 철사령을 도운 것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자비를 써서 라텔을 고용했어."
"너가 철사령에서 행한 일은 프리랜서 용병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지."
가면을 받아들고 조금 고민했다.
그래도 이런 걸 쓰기엔 좀.. 생각해보니 우리 가족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편도 아니였는데 내가 좀 잘못 생각한 것 같다.
"아무튼 앞으로 이런 기회는 자주 없을텐데 조금 즐겨둬. 용병이 기자에 파티라니 일하면서 얼마나 있는 기회겠어?"
마르첼을 다독여주며 테이블에서 음료수를 집었다.
윌리엄은 고기가 먹고 싶은지 고기 테이블 근처를 빙빙 돌았지만..
"안돼. 너 너무 운동안했어."
이럴 때는 단호해야지 -
661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20:02[엘]
"오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다행이도 기자는 더 이상의 질문은 하지 않았고. 좋은 정보를 얻었다는듯이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는 누군가 다가오는데.. 라텔에서 본적은 없는듯한 긴 금발의 남성이었습니다. 잘 정리되지 않아서 삐죽 삐죽 튀어나와 있는것이 요상한 스타일입니다.
"파티 한번 성대하네요." -
662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10:21:16그녀는 조금 고민하다가 부정했다.
그는 그녀의 망설임을 보고 거짓말일 가능성, 혹은 용병이나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가능성을 생각했다. 혹은 용병이 아닌 관계자이거나.
거기다 용병단에 관창을 왔다는 건 평범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예."
마키나는 가볍게 긍정했다. 더 더하는 말도 없이 아주 깔끔하게 대답만 했다. -
663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22:08"그런가?"
마르첼은 진심으로, 자신이 한 일이 별로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프리드의 말에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뭐 확실히 이상한 행동이긴 했지요.
"하지만 내가 다른 나라를 도운건 이번이 처음이 아냐. 그런데 뭔가.. 이상해."
이렇게 스폰이 생기고 기자가 몰리려면. 엄청난 입소문이 났다는 소리인데.
"어디서 이렇게 소문이 난건지.."
그녀는 그렇게 말하다간 윌리엄을 보고서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
664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24:28[마키나]
"생각보다 굉장히 쿨하네요?"
그녀는 작게 웃음소리를 내더니 마키나에게 이름을 물었습니다. 통성명이라도 하려는 생각인걸까요.
"이 용병단은 항상 이런 느낌인가 보네요?" -
665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0:29:31"다른 나라를 도운게 처음이 아니라고?"
"참 스펙타클하게 살았네. 나라급이야? 나는 사람 하나 구하는 것도 급급했는데."
머리를 긁적이는 마르첼을 향해 놀랍다는 시선이 자연스럽게 향했다.
하지만 이내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던 나는 소문이 어쩌다 난걸까 하는 의문을 적당히 넘겼다.
"리더 아니야? 아니면 참모라거나.. 그런데 이런 규모에 이런 사람들이 찾아왔다는게 의외네."
나를 향해 재롱을 피우는 윌리엄을 무시하고 장내를 천천히 살펴본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자주 도왔다고 했는데 어떤 나라를 여행다녔어?" -
666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10:29:35다행이다. 기자가 자리를 떠났어. 나는 휴우 하고 한숨을 내쉬었어. 가버렸으니 다행이다. 덕분에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아, 그러네요."
보낼 수 없네. 나는 금발머리 남자를 바라봤어. 나 만큼은 아니지만 헤어스타일 겁나 요상하네. -
667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32:40[프리드]
"내가 좀."
마르첼은 의기양양하게 말하고는 윌리엄이 먹어도 괜찮을만한 음식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리더나 참모가 퍼트렸을거란 말에 고민하다가 일단 넘기기로 합니다.
"종교가 법인 나라라거나, 동양풍의 나라, 아 고양이가 신인 나라도 있었어."
확실히 한번 멸망직전까지 간 이후에 신기한 문명이 많이 생기긴 했지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
668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33:41[엘]
"안녕하세요, 저는 음..... 그래, 잡상인이라고 소개하면 될까요?"
그는 큭큭 웃고는 고기를 하나 집어먹었습니다. 잡상인이라고 하기엔 뭐 파는것도 없어보이지만.
아, 하긴 파티장에 들고올리가 없으려나요.
"머리가 특이하시네요." -
669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10:35:49그녀가 한 말의 의미를 생각하듯 고개를 한 번 갸웃한 그는 곧 아무래도 괜찮다는 듯 곧은 자세로 서서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작게 웃은 뒤 그의 이름을 물었고, 그는 차분하게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마키나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빤히 보았다. 이 쪽의 인사가 끝났으니 그녀의 이름도 알려달라는 것처럼 보였다.
" "
진실을 전해야 하는 것과 대장의 명령. 둘 중에서 아주 잠시간 고민하던 그는 곧 침묵을 택했다.
그것이 어떤 의미로는 부정이란 것을 모르고서 말이다.
-
670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39:16[마키나]
"마키나씨군요, 저는 셀리라고 해요."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는 마키나가 침묵을 지키자 더 이상 물어보지 않으며 와인잔을 내려놓았습니다.
"용병일은 힘들지 않나요?"
평범한 질문. -
671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10:41:21노인은 잠시 파티장 내를 거닐다가 리더와 세라피를 발견했습니다.
인사라도 건네볼까 생각했으나 기자들과 대화가 오가는 것으로 보였기에 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랬는데.
자신에게 와보라는 듯 손짓하는 리더의 모습에 그는 망설임없이 다가가 살짝 고갤 숙였습니다.
" 부르셨는지요. " -
672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0:41:53윌리엄은 마르첼이 자기를 신경 써서 음식을 담아주자 꼬리를 흔들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파티니까 이번 한 번은 넘어가야 겠지..?
"고양이가 신인 나라는 흥미롭네. 한 번 가고 싶어."
팔짱을 끼고 느긋하게 두리번거릴려 했으나 먼저와서 많이 마셨는지 마르첼의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나는 마르첼을 곁에서 부축해주며 우선 구석으로 대려가 의자에 앉혔다.
"괜찮아? 뭐야 술을 마신거야?" -
673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43:50[비스마르크]
"저희쪽에서 경험면으로는 따라올 사람이 없는 분입니다."
리더는 그렇게 말하며 비스마르크를 소개했습니다. 정말.... 이 사람이 내가 알던 리더가 맞나 싶은 반응이네요.
세라피는 더 세세한 설명을 덧붙였고 기자들은 곧 비스마르크에게 관심을 가졌습니다
"굉장하시네요, 혹시 용병으로서 신념이나 각오 같은게 있으십니까?"
조금 추상적인 질문이 날아왔습니다. -
674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10:44:49흠... 잡상인이라... 나는 대강 고개를 끄덕이고 음료수를 하나 집어 마셨어. 미성년자가 파티장에서 술을 마실 순 없잖아. 그랬다간 난리날 걸? 기자들한테 단단히 찍힐거야.
"아 이거요? 어릴 때부터 이랬어요. 신기하죠? 눈 색도 이거랑 똑같아요."
나는 별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어. 머리카락 색이야 자주 들은 질문인걸. 뭐 이젠 반쯤 내 상징으로 여기고 있기도 하고. -
675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45:39[프리드]
"마시고 싶어서 마신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아마도 아까 기자들과 이야기할때, 마셨던 모양입니다만...
그녀는 막 엄청 나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좋다고도 말하기 힘들었습니다.
"윌리엄이랑 같이 놀다와. 모처럼의 파티잖아?" -
676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48:21[엘]
"그렇군요, 재밌네요."
그는 머리카락을 바라보다간 어깨를 으쓱인뒤에. 책 하나를 꺼내서 읽으며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운명이 반복된다는 말 아십니까?"
음?
"이번엔 과연 어떻게 될지-" -
677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0:48:28"사회생활 쪽인가? 미안 그 쪽에는 내가 할 말이 없네. 난 직장에서 인기가 없어서 회식 같은거 한 적 없거든"
사실 사람들이 누나 이야기만 해서 내가 안나간거지만.
기분 나쁘거든 그거.
아무튼 나는 윌리엄에게 음식이 담긴 접시를 건네주곤 마르첼 옆에 조용히 섰다.
"이럴 때 부관을 챙겨야지. 항상 네가 나를 챙기니까."
"이럴 때 안 챙기면 언제 부대장 다운 일을 하겠어?" -
678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10:48:52"예. 셀리씨."
한 번 확인하듯 그녀의 이름을 부른 그는 더 이상 묻지 않는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듯 고개를 살짝 숙였다.
"힘듭니다."
마키나의 대답은 한치의 거짓말도 없이 튀어나왔다.
-그는 평소, 차분하고 기계쩍인 모습만을 보여왔다. 그가 무감정한 기계같은 사람인 것은 아니었다.
전투는 언제나 부담되는 일이었고 전투에는 많은 생각들로 머리가 아팠고 몸에 무리가 갔다.
여러 인섬니움을 다루는 일은 익숙했지만 힘들었다.
"용병이니 당연합니다."
다만, 그랬다.
용병인 이상 그건 당연한 이야기였다. 자신이 선택한 길이었다.
힘들었지만 문제는 없었다. -
679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53:24[프리드]
"......."
마르첼은 프리드의 행동을 보다가는 얼굴을 슥슥 쓸어넘긴뒤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조금은 나아진듯, 그리고는 테라스쪽으로 가자며 피식 웃으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깥 공기가 쐬고 싶어졌어~" -
680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10:53:56" 우선 후한 평가에 감사드립니다. "
그는 기자들에게 살짝 몸을 숙여 예를 표하고, 이어진 추상적인 질문에 잠시 생각했습니다.
용병으로서의 신념..
" 팔과 다리에 힘이 남아있는 한은, 불러주신다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맡은 일은 전력으로 해내야겠지요. "
답 역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681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55:32[마키나]
"......"
셀리라고 자신을 밝힌 여성은, 마키나의 대답에 조금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곧 고개를 젓고는 대단하다고 평가하며 미소지었습니다.
"별로 볼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후후.. 좋은걸 본 거 같군요."
그녀는 마키나에게 보라색 돌을 건넸습니다.
"선물이에요." -
682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0:58:12[비스마르크]
기자들은 그 대답을 듣고는 받아적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굉장한 신념으로 받아들여진걸까요..?
"한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용병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건 또 무슨 질문일까요..? -
683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0:59:16"멋대로네 정말."
테라스까지 마련된 파티홀은 왜 만들어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마르첼을 부축하며 테라스로 향했다.
윌리엄은 접시에 열중하느라 정신이 없으니 저대로 둬도 괜찮겠지?
"자 갑시다 영웅님. 에스코트 해드리겠습니다" -
684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11:01:03받아적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기자들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그는 이어지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용병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용병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따로 덧붙일 말이 있을법 하지만 그는 딱 거기서 말을 끊었습니다. -
685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11:01:08"네? 운명이요?"
이 사람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왔나... 나는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려 했어.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그게 무슨 말이에요?"
에이 모르겠다. 일단 궁금한 건 물어나보자. 나는 다시 남자의 근처로 왔어. -
686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01:19[프리드]
"영웅 취급은 그만둬줄래~?"
마르첼은 작게 웃으며 테라스에 나와서 기댔습니다. 이제 좀 살겠다는 표정.
"부관이라.. 어쩌다보니 이렇게 지내게 됐지만 말이야."
"어쨌든 용병, 언제까지고 이럴수는 없겠지."
그녀는,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서 우리 대장님을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
687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11:02:18셀리의 반응을 본 마키나의 생각이 '용병 관계자' 쪽에 기울어져갈 무렵에 그녀가 보라색 돌을 내밀었다.
예의바르게 두 손으로 조심스레 돌을 받은 그는 손바닥 위에 돌을 올려두고 그것을 빤히 바라보았다.
적나라함 속에, 어떻게 들어가있는지 의문인 기계장치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물론 그렇다고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뭐 그냥 신기한 보라색 돌멩이에 불과할 수도 있었으니.
"감사합니다." -
688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03:29[비스마르크]
"오오, 그렇군요."
또 받아적습니다. 뭘까요 대체..
어쨌든 기자들은 만족하며 다른 사람들을 보러 움직였습니다.
"흠."
리더는 기자들이 가자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간, 세라피를 혼자 놀게 내버려두고 비스마르크를 바라봤습니다.
"라텔에 수상한 녀석이 들어온거 같아." -
689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05:40[엘]
"세세한것은 다르겠지만, 뭐.. 간단히 말해서 역사는 반복된다랑 비슷한 소리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걸로는 계속 그래왔고요.
남성은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어깨를 으쓱이고는 책을 덮었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역은 누구일지 기대되는걸요? "
뭔가 기분 나쁜 웃음. 그는 엘에게 백지를 하나 건넸습니다. 낡은 고서를 찢은드한 종이네요. -
690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07:53[마키나]
"저희 집안에서 보관하던 돌이에요. 좋은일이 생길지도요?"
그녀는 작게 웃고는 자리를 옮겼습니다.
나중에 또 보자고 말하며.
// 보라색 돌 - [스킬 강화석]
을 얻었습니다.
준비된 엔피시는 여기까지! -
691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08:34"그 말은 너.."
"어디정도 시간이 되면 라텔을 떠날 생각이야?"
한 순간 시간이 멈춘 것 같이 멈칫했다.
확실히 애초에 프리랜서 였으니까. 언젠가 떠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나는 또 다시 수긍해버릴까?
"그런식으로 말하면 난 언제나 자존심 결여로 있어버릴 껄?" -
692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11:09:07"뭔 소리래."
아. 본심이 튀어나왔다. 나는 그대로 입을 막아버렸어.
"죄송합니다."
간결하게 사과를 마치고 나는 남자가 꺼낸 백지를 바라봤어. 으음 종이가 상당히 낡아보이는데...
"이게 뭐예요?" -
693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11:10:23이걸로 끝인가.
그는 멀어지는 기자들을 보다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리더에게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수상한 사람이 라텔에 들어왔다?
" 입단한 사람 중 수상한 이가 있다는 것인지요? " -
694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10:57[프리드]
"글쎄, 여러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음~"
"대장님이 유능한걸 자신이 인정하면,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면, 아니면 뭐.. 여자가 생기던. 아, 남자가 생겨도 되고."
마르첼은 그렇게 말하며 웃었습니다.
하지만 그 웃음소리가 조금은 기운 없어보이는거 같기도 하네요.
"글쎄, 별로 그럴거 같진 않은걸."
응..
그녀는 작게 덧붙이고는 프리드에게 몸을 기대려했습니다.
"언젠가 우리 대장님도 독립할테니까.. 처음부터 혼자인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 이건." -
695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12:04[엘]
"소원을 이뤄주는 종이에요."
말 그대로의 물건.
남성은 그렇게 말하며 갑자기 테라스를 이용해서 뛰어 내렸습니다. 그 전에 잠깐 말을 건네고서요.
"저를 다시 안 보길 바랄게요."
라고 말한뒤, 그는 뛰어내려 사라졌습니다. -
696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11:14:36"뭐야 저 또라이는."
나는 여과없이 말을 내뱉고는 종이를 이리저리 펄럭댔어. 그러니까 이 쪼그만 종이가 소원을 이뤄준다고?
"뭔 개소리래."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일단 챙겨는 둬야지. 나는 주섬주섬 종이를 품에 넣었어. -
697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14:56[비스마르크]
"아니, 무슨 목적인지 몰라도. 이번 기자들의 방문과 함께 뭔가가 섞여 들어왔어... 눈치챘을땐 이미 녹아든 다음이라서 말야."
뭐 어차피 지금 찾는건 무리겠지. 그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임무중이든 일상생활이든 뭔가 이상한게 있으면 보고하도록. 애초에 이 사태또한 인위적이란 냄새가 풀풀 풍기고 말야."
"뭐 돈될거 같으니까 써주긴 하겠다만."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를 옮겼습니다, 응? 어느새 비스마르크의 손에 뭔가가 쥐어져 있네요.
[강화제] 라고 적힌 약입니다.
// 쨘쨘 여기까지 -
698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15:13"..."
그저 마르첼이 기대게 두었다.
고개를 떨구었다.
"왜 나를 그렇게 고평가 하는거야?"
"저번에도 비슷한 질문을 했는데.. 다시 한 번 물어볼게."
"나 진짜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녀석인데. 그나마 너가 함께여서.."
"혼자서 집을 빠져나올 용기도 없어서 윌리엄과 함께 나온거고.. 집에 있을 당시에도 불만을 표출할 자신이 없어서 계속 품어왔는데."
"그런 구제불능을 겨우 사람으로 만든 다음 왜 떠날려는거야? 그럼 차라리 그냥 구제불능으로 놔두지.." -
699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15:20엘쪽도 여기까지!
-
700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11:16:02스킬 강화석!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챠지 또 강화시키면 재밌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
701 Party Tonight (1322049E+5) 2018. 4. 28. 오후 11:18:23[프리드]
"고평가가 아니니까, 그냥 내가 보기에 너는 유능한 사람이 맞아. 그저 자신이 모를뿐이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거 아냐?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웃고는 기댄채로 조금 움직여서 어깨에 양손을 올렸습니다.
"그럴듯하게~ 혼자 지낼 수 있게되면, 더 이상 나는 필요 없을테니까."
"그때쯤되면 옆에는 신뢰할 부하들이 넘칠테고, 또 사랑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나는 그런 분위기에 맞지 않거든."
하하, 그녀는 작게 웃었습니다.
"우리 대장님~ 괜찮아. 너는 구제불능이 아니니까." -
702 비스마르크 ◆0iXamAbuDo (1951657E+5) 2018. 4. 28. 오후 11:19:32수고하셨습니다.
-
703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21:27왜 이렇게 위로해주는 걸까.
지금까지 잘 버텨왔을 텐데..
"열심히 해볼테니까.."
작게 중얼 거렸다.
"니 말대로 유능하다고 불릴 정도로 해볼테니까."
"철사령의 ESP도 도적단 놈들도 손쉽게 처리 할 만큼 유능해질테니까."
"그러니까 내가 그런 사람이 된다고 해도 날 떠나지 말아줘."
"널 라텔에서 처음 만났을 때와 같아 내 생각은 변하지 않아"
"난 너가 필요해. 정말로.."
조금 더 사회성을 길렀더라면 마르첼이 떠난다는 소리를 안하지 않았을까?
조금 더 유능했더라면 마르첼이.. 아.. -
704 Party Tonight (2055097E+5) 2018. 4. 28. 오후 11:25:44"....."
그녀는 프리드의 말에 그럼 나도 똑같은 질문을 해야겠네. 하고 운을 띄웠습니다.
"나는 그저 널 조금 도와줄뿐일걸. 그 다음까지 내가 필요하진 않아."
"너야말로 그렇게까지 날 의지할 필요는 없다구."
알고 있는거야?
그녀는 웃으며 그에게서 살짝 떨어졌고, 테라스에 기댔습니다.
"너무 겁먹지마. 난 너한테 그리 중요한 존재가 아니잖아." -
705 엘 헤이야 (9910372E+5) 2018. 4. 28. 오후 11:26:26수고하셨어요 렞
-
706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28:24마르첼의 마지막 말에 뭐라 말을 하려고 했지만.
끝내 말이 나오지 않았다.
중요한 존재라고 말하기엔 그 동안의 내가 너무 나태했으니까.
너무 한심하게 살아왔으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한심한 내가 중요하다고 말해버리면
마르첼의 가치를 꺾어버릴 까봐.
나는 마르첼에게 '아니야. 넌 정말로 나한테 중요해'라고 말하지 못했다.
어느 사이에 윌리엄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마르첼과 내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지만.
나는 그런 윌리엄에게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나 자신에게 실망해버렸다.
"....집에 갈까?"
결국 난 끝까지 마르첼에게 떠나지 말아달라고, 붙잡지 못했다.
결국 그 정도의 끈기였던 것이다 나는. -
707 마키나◆Q3uqnRpDlM (4944762E+5) 2018. 4. 28. 오후 11:28:49마르첼은 뭔가.. 자기를 낮게 생각하는 것 같은..
-
708 Party Tonight (2055097E+5) 2018. 4. 28. 오후 11:32:39[프리드]
"그럴까?"
마르첼은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무언가 떨어졌다가 사라진 느낌이 듭니다만. 보이는것은 없었습니다.
응? 아까 어깨를 잡았을때 넣은걸까요.
포켓에 철로 만든 탄환이 들어가있습니다.
/ 요까지! -
709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35:09고생하셨습니다 캡튼!!
마르첼땅 떠나는거 아니지? 8ㅅ8
마르첼이 없으면 프리드는 ㅠㅠㅠㅠ -
710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11:37:28후후후
-
711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40:01불안하다.
얼마나 잔인한 스토리가 있을지! -
712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11:41:51별로 그런건 없지만용
-
713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42:19!
그렇군요! 그럼 사실 마르첼이 수상한 사람들을 안으로 들여보냈어요!
같은 비극은 없군요! -
714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11:44:03맞아요, 그런건 없어요!
죽을 순 있겠지! -
715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45:29으에엑 ㅠㅠㅠㅠㅠㅠ
너무해요 캡튼!
프리드는 죽어도 마르첼을..! -
716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11:46:52헤헿 다 주거랑
-
717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48:23주기지마요 ㅠㅠㅠㅠ
-
718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11:52:37뚜시뚜시!
프리드는 빠른 시일내에 자신감이 높아질까나요 -
719 프리드◆Mt6x9/d86E (8519147E+5) 2018. 4. 28. 오후 11:57:41아녀 (즉답)
프리드가 워낙 오래동안 자존감도 자신감도 없이 살아서.. -
720 이름 없음◆qf9b0tpaFA (2055097E+5) 2018. 4. 28. 오후 11:58:42그럼 마르첼을 인질로 잡을 수 밖에
-
721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전 12:15:43히익!!!
히익.. 너무해!!
앗.. 저는 슬슬 자러가볼게요! -
722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전 12:29:41갱신
-
723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12:00:31갱신합니다.
-
724 이름 없음◆qf9b0tpaFA (5683932E+5) 2018. 4. 29. 오후 2:50:31갱신
-
725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2:53:27기계장치에 의한 파괴를!
갱신! -
726 이름 없음◆qf9b0tpaFA (5683932E+5) 2018. 4. 29. 오후 3:00:41어서와요
-
727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3:12:49우오ㅓ 통과다! 신입 베르디주 갱신합니다:)
-
728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3:14:48내가 누구게용
-
729 이름 없음◆qf9b0tpaFA (5683932E+5) 2018. 4. 29. 오후 3:16:34어서들오세요
-
730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3:17:07헤헤 다들 안녕하새오!!!
-
731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3:17:31앗 그리구 일상이 하고프네요......
-
732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3:20:18다들 안녕하세요!!
ㅁㄴㅇㄹ.. 막상 본스레에 오니 할말도 없고 할일도 없는 이상한 상황.. 어찌하면 좋을까요 -
733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3:24:25그러게요...... 베르디주......(부둥) 그럴 땐 잡담이죠! 질문폭격 갑니다ㅏㅏㅏ!!!
Q1! 베르디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나여!
Q2! 베르디의 모티브가 있나요!
Q3! 베르디는 목표가 있나여!!! -
734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3:27:57집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스킬과 부대를 만들어야겠죠!
-
735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3:30:06>>733 으아아ㅏㄱㄱ 폭격ㅇ이다ㅏ
1. 다른건 다 좋은데, 능력 색이 마음에 안들어요. 왜 검은색인겨:(
2. 이름을 어느 음악가에게서 따왔습니다. 베르디.. 윾
3. 세상이 좀 평화로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목표입니다. 베르디씨는 조용히 살고 싶다.. -
736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3:30:50>>735
앗앗 그런거군요!(끄덕) 좋았어 다 메모해야ㅈ(안됌) -
737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3:33:00>>734 우와아아아앙?
>>736 여름의 설정은.. 앗 위에 많이 써두셨구나. 정주행 하러 갑니다°▽° -
738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3:33:41>>737
앗 그냥 막막 물어보셔도 좋은데! 아무튼 정주행 다녀오셔유!(손흔들) -
739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3:34:14흠 일단은 스킬부터.
스킬은 총 세가지가 주어집니다만. 혹시 이러이러한 스킬이 있으면 좋겠다고 구상한게 있다면 최대한 근접하게 만들어드립니당 -
740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3:36:33개개갱신!
-
741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3:37:16어서오세요 프리드주
-
742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3:39:01>>741 네넵! 왔습니다!
우리 스레 드라마 너무 슬ㅍ..
오늘은 침입자를 조사할려나요!
아니면 소규모 싸움? -
743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3:39:13프리드주 어서와요!!!
-
744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3:42:46오늘은 새로운 나라로 갑니다!
위키에 막 추가했지요 -
745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3:44:12>>738 정주행 가즈아ㅏㅏㅏ
>>739 ㅏㅏ.. 음 이것만 하고 가야 겠네요
소환 형태에서는 보조 포지션(정찰, 수송?) 마법 형태에서는 공격 포지션(원거리)을 담당했으면 좋겠지만 너무 사기라면 곤란하니까 적당히.. 부탁드립니다(???
>>740 엇 어서오세요!:) -
746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3:44:20반가워요 여름주
리에네트로 떠 납니다! -
747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3:47:25>>745
반갑습니다 저는 프리드주!!
무-능 하고 제대로 하는게 없어서 곤란한 프리드 입니다!
자존감을 높여줄려고 마르첼이라는 MPC부관이 고생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자기비하로 깎아먹고 있죠!
-
748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3:49:23>>747 앗.. 아아.. 그러나 고거시 매력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알고 있음니다!
-
749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3:55:39>>748
매력이 아니라.. 음..
이렇게 무능한 아이니까 이벤트 같은 상황에서 기대하면 곤란하다는 거죠! -
750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3:59:23인형사 - Passive
소환 형태 사용시 모든 행동에 [보정], [은신 확률 UP]
진흙의 마술사 - Passive
마법 형태 사용시 모든 행동에 [보정], [공격력 UP]
인형 강화 - Active
소환 형태를 [강화], [보정 +]
일단 무난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
751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3:59:26>>749 전투에서는 다른 분들이 전부 쓸어 버리실테니(? 베르디와 함께(?? 팝콘을 드시면 되는 것입니다(???
-
752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4:01:09>>751
팝콘! 저 잘해요!!
기대해보겠습니다! -
753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4:03:08>>750 은신 확률 상승.. 정말 감사합니다 크흡(? 그런데 [보정]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 건가요? 주사위인가요..?
-
754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4:06:24>>753
아니요 그냥 올스텟 상승같은 느낌입니다. -
755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4:06:29신입이 왔구나! 마키나가 기계장치에 의해 다시 왔다구요!
그럭저럭 만능의 기계장치 마키나입니다!
안녕하세요! -
756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07:11
-
757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4:07:38>>756
지금 이어폰도 안 끼고 있는데 어떤 음악이 들리는 거 같은 건 착각일까요. -
758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08:07
>>757
이거요? -
759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08:28
-
760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4:09:40여름주의 그림은 상당히 간만이군여!
-
761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4:10:01>>758
아뇨 그거 말고 준비된 자의..
-
762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4:10:46>>761
ㅃㅃㅂ... ㅃㅃㅂ! ㅃㅂ..! -
763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10:55>>760
엗 그랬나요...!? 어, 저 저번에 독백이랑 같이 여름이 어릴적버전 올렸었는데여?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 때는 죽은눈이라고 그렸는데 죽은 눈 같지가 않았었네요... 어...... 역시 제 그림체로는 죽은 눈은 무리! -
764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4:11:09>>754 아하.. 그럼 괜찮게 된것 같아요! 어딜가나 중간만 가자..!
>>755 반갑습니다 마키나주! -
765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11:21>>761
앗 제가 뭔지를 모르네요......! 으앙...! -
766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4:11:38읭 왜 글을 올리니까 764번..? 화력의 상태가?
-
767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11:55와아 그보다 >>756 완전 캐붕이네여! 얘가 이럴 애가 아닌데!
-
768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4:12:17>>762
?!!
>>765
일종의 밈 같은 거니까요! 모르셔도 괜찮아요! -
769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12:20>>766
아하핳ㅎㅎ하하하ㅏ하ㅏ(사악한 미소)
이것이 바로 저희 어장의 화-력! 입니다! -
770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12:49>>768
아뇨 알고 싶습니다! 뭐죠!!! -
771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4:15:03자 이제 부대를 설정해볼까요.
부대는 크게 두가지만 말해주시면 됩니다.
특징하고 특성인데.
특징은 뭐 사용 무기라거나, 부대의 옷차림, 방어구의 종류. 등등 외적으로 보이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특성은 근/원거리 위주라거나, 기동성 위주라거나, 공격위주, 방어위주등 부대의 스텟이 어디에 치중되어 있는지를 말해주시면 되요. -
772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4:17:48>>770
그러니까..
어? 잠깐만요 택배가 와서.. -
773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21:12>>772
엇...... 혹시 방사능 홍차라도 배달받으신걸까...?!(아님) -
774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4:21:25>>771 원거리/공격 위주였으면 하네요. 팀의 공격력을 책임지는 포지션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특징은.. 부대원 구별 가능하게 십자가 목걸이 정도? 그외에는 다치면 안되니까 방어구는 든든히 챙겨줍니다.
-
775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4:29:38[베르디 부대] 이동 2칸 / 공격 범위 3칸
특징 - 십자가 목걸이 착용, 든든한 방어구
특성 - 원거리 / 공격 중시
[부대 스킬]
공격조 - Passive
공격시 [보정], 기본 공격이 [범위형]이 되어 더 넓은 피해를 준다.
[베르디 고유 부대 스킬]
매지션 - Passive
부대가 근접 전투시 [보정], 부대의 [방어력 UP]
최종안입니다만, 어떠실런지요 -
776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4:32:28>>775 근접 전투시..보정..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일까요. 괜찮은것 같으니 이대로 하겠습니다•▽•
-
777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4:40:49넵 그럼 이정도로 하면 될거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778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4:42:28>>777 앗 수고하셨습니다!•>•
-
779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46:26여름이한테!!! 웨딩드레스 입히고 싶다!!!!! 이미 하얀 원피스에 하얀 베일 쓴 거 하얀 드레스에 하얀 반투명베일로 좀 바꿔서 입어줘라!!! 하얀색!!! 웨딩드레스!!!
-
780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46:46아 좀 아무말이었다...... 여러분 시험기간이 되면 사람이 이렇게 맛이 갑니다 시험시러요
-
781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4:48:01저두 시험 시러요..
-
782 이름 없음◆qf9b0tpaFA (8108313E+5) 2018. 4. 29. 오후 4:48:48시험 시로..
-
783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4:50:04저도 시험 2일전.. 으악ㄱ
-
784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51:41
-
785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4:54:11
-
786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4:57:07시험죽어......
-
787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5:02:10시험의 두개골을 이렇게 갈라버리는.. ;△;
-
788 여름주 (8468963E+5) 2018. 4. 29. 오후 5:10:19>>787
앗... 아아......(울망)(토닥)같이... 쪼개러 가요... 시험의 두개골... 말이죠... -
789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5:19:58
-
790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5:20:27고거슨 엑박..? 앗.. 아아..
-
791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5:33:09(뒹굴뒹굴)
자 그럼 이제.. 뭘 할까요! -
792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5:35:41일상을 할까요...... 역시...
-
793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5:45:43여기 일상을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미 가셨나요;-;
-
794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5:48:46>>793
(꼬물꼬물...) -
795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5:49:16아, 잠깐 소설읽다왔슴다! 늦게 보아 죄송해요ㅠ
-
796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5:51:26>>795 으아 괜찮아요..! 같이 일상을 해보옵시다:)
-
797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5:52:49>>796
선레는?
.dice 1 2. = 2
1-Fruit
2-42세 남성 -
798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5:53:58후후후후 베르디주에게 선레를 넘기겠습니다!
아 참고로 >>797의 Fruit가 왜 나왔냐면 얘 이름은 Summer를 뜻하는 여름이 아니라 열매의 옛말이거든요 -
799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5:54:05최대한 빠르게 써오겠습니다..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
800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5:54:26앗 딱히 업숴용! 선관짜고 시작할 수도 있구!
-
801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5:56:30없으시군요..'' 고럼 다녀오겠습니다.선관은 잘 안짜봐서 그냥 할게요!
-
802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5:57:40앗 네! 선레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다녀오셔요!!!(손흔들)
-
803 베르디 - 여름 (8211279E+5) 2018. 4. 29. 오후 6:06:20너무 평범한 나날로 인해 마음이 편안해진 것인지, 잠깐 근처에 들러서 사온 어떤 것이 담긴 비닐봉지를 손에 든 그는 길가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적당히 춥지 않을 정도로만 걸친 외투가 마침 불어온 바람에 휘날리기도 합니다. 무언가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는 듯이 그는 웃고 있지만, 사실은 평소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표정일 뿐 입니다. 주변의 사람은 알아채지 못하겠지만요.
그는 천천히 길 모퉁이를 돌았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있었던 걸까요? 쾅. 하고 부딪혀 버렸네요. 조금이지만 당황한 그는 자신과 부딪힌 사람에게 사과합니다. 그러고 보니, 조금 정신이 풀어져 있었던 것 같네요.
" 아, 죄송합니다. 다친 데는 없으신가요? " -
804 여름 - 베르디! (9062337E+5) 2018. 4. 29. 오후 6:13:57멍하니 그저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딫혀버렸네요. 아, 부딫히면서 꽤 놀랐는가보다. 혀 씹었다.
"앗, 괜찮아요! 다친 곳은 없답니다. 뭐어...... 다쳤다 해도... 아무도 치료해주지 않았겠지마안. ......아, 또 우울해졌네. 이러면 안돼는데. 아무튼... 음."
그렇게 말하는 입에서는 혀를 씹어 난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눈에는 흰 천을 감고, 머리에는 흰 베일에 희고 짧은 원피스. 거기에다가 비대칭인 양쪽 다리의 스타킹과 목의 나비 리본 장식. 아무래도 당신은 기묘한 인물과 마주친 것 같아요.
게다가 하는 말도 약간 우울한 느낌이 묻어나네요.
"...아, 맞다. 그러는 그 쪽은요? 괜찮으신가요?"
입에서 피가 살짝 흘러내리지만 손등으로 닦아냅니다. 그걸 보니 그리 말하는 본인이 더 안 괜찮아 보이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방실방실 곱게도 웃고 있었으니 본인의 입가에서 흐르는 피라던가 그런 것만 빼면 다 괜찮아 보입니다. 정말로, 상처 하나 없는. 티끌조차 없는 깨끗해보이는 모습이었으니까요. -
805 베르디 - 여름 (8211279E+5) 2018. 4. 29. 오후 6:24:49" 저는 괜찮습니다. 잠시만요, 지금 입에서.. "
그는 그렇게 말을 끝마치고는 가방에서 휴지를 꺼냈습니다. 직접 닦아주기는 뭐하니 통채로 그녀에게 건넵니다. 이러는 와중에도 그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피가 날 정도라면 많이 아플텐데.
" 제가 좀 더 조심했더라면 괜찮았을텐데.. 아, 휴지가 좀 거칠다면 손수건으로 드릴까요? "
그는 말과 함께 다시 가방을 뒤적입니다.
-
806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6:26:41으아 잤당
-
807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6:30:32어서오십셔 캡튼
-
808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6:30:36>>806 어서오세요`♭`
-
809 여름 - 베르디 (9062337E+5) 2018. 4. 29. 오후 6:31:16"어, 아니 그게 아니라. 부딫히면서 실수로 혀 씹은 정도에요! 정말로. 그리고 이젠 멎었고......"
허둥허둥거리며 그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남의 호의를 거절할 수는 없으니 휴지로 피를 닦아냅니다.
정말로 피 멎었는데. 괜찮은데.
"그닥 아프지도 않고요, 네. 정말로요."
그러곤 다시 방싯 웃더니 남은 휴지를 돌려줍니다. 피가 묻어 쓰레기가 되어버린 휴지는 가만히 주머니에 넣고요.
그러고보니까 라텔에 있다는 건 역시 이 사람도 나와 비슷한 용병이라는 것 같은데. 누구지?
"근데 그 쪽은 누구세요? 저는 라텔 소속 용병인 여름이라고 합니다. 18살이에요. 파릇파릇하죠?" -
810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6:32:13캡틴 어서와용~ 앗 맞다, 프리드주 답레도 이어올까여? 프리드주가 괜찮으시다면요! 저 정도 분량이면 3멀티까지는 폰으로도 가능하거든요!
-
811 프리드◆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6:33:25아앗.. 저 멀티는 괜찮은데..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8ㅁ8
-
812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6:35:08>>811
하하하 저를 얕보지 마시길! 그럼 이어옵니다!!! -
813 베르디 - 여름 (8211279E+5) 2018. 4. 29. 오후 6:41:23" 아, 용병이셨군요. "
용병. 18세.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 두 글자였습니다. 어디까지나 그의 입장에서는 그랬죠. 평범한 사람이라도 아마 대부분은 그럴겁니다.. 아무튼, 그는 먼저 소개를 들었으니 자신도 답해야 겠다는 생각에 그 다음을 이었습니다.
" 마르첼로 베르디, 당신처럼 이곳의 용병입니다. "
그는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지만, 일단은 거기서 말을 끊었습니다. 그 대신에 조금 더 업무에 가까운 말로 이어갔죠.
" 그런데.. 어디로 가시는 길이셨나요? 혹시 임무라던지, 받으러 가시려 했나요? "
중앙 건물은 이곳에서 꽤나 가까웠습니다. 적당히 추측한 그는 건물 쪽을 바라보며 질문했습니다.
-
814 여름 - 프리드! (9062337E+5) 2018. 4. 29. 오후 6:41:37"뭐 그런 느낌이죠~ 되어버렸어요. ......나 같은 사람이 정말 자격은 있는 걸까 싶지만."
그러곤 까르르르 웃더니 쇼핑이냐는 말에,
"네네! 쇼핑이에요. 얼마 전에 빨래를 하다가 옷을 좀 날려먹어서 새로 사기도 해야 하고, 당장 먹을 것도 없고. 그러니까 사야겠죠...? 아마도."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사실 굶어죽어도 괜찮지만. 이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숙입니다.
...역시 이런 우울함은 안돼는데.
"그보다 그렇다는 건 프리드리히 씨도 쇼핑이라는 건가요?"
눈을 마주치며ㅡ라고 표현하고 싶으나 눈을 천으로 가리고 있어서 그것은 애매하지만ㅡ 당신에게 묻습니다. -
815 여름 - 베르디 (9062337E+5) 2018. 4. 29. 오후 6:49:30"베르디 씨라고 부르면 되겠죠? 그럼, 으음...... 아무튼, 의뢰... 요? 아뇨아뇨.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간단하게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말하자면 산책? 근데 산책이라기에도 애매하네요."
그러곤 그 나이대 여고생들마냥 히히, 웃습니다.
"저는 뭐 어찌됐건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생각해주세요!"
......사실 길을 잃은 거지만요!
그렇지만 말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람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뭐 적당히 나오지 않을까 싶으니까요!
"그러면 베르디 씨는 어딜 가시던 길이었나요? 아 맞다 전 그냥 여름이라고 불러주세요. 성이 없으니까." -
816 프리드 - 여름◆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6:50:02"자학은 좋지 않아.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우울해지니까."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런걸 알면서도 하는 나는 악질일려나.
"빨래를 하면서 옷을 날려먹다니. 기괴하구나..."
"어? 아 나도 쇼핑이야. 옷 도 사고 윌리엄이 쓸만한 물건도 확인해보고"
손이 많이 가는 강아지다.
외로움도 쉽게 타고 금방 놀아달라고 달라붙고.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내가 용병단에 들어가는 것에 큰 전환점이 되었으니 많은 도움이 되어준건 사실이지..
"아무튼 자학은 나빠" -
817 여름 - 프리드 (9062337E+5) 2018. 4. 29. 오후 6:58:41"그런가요... 음, 그럼 앞으로는 안 하면 되죠 뭐! ...저 같은 사람이 그만둘 수나 있을 지 모르겠..."
합. 하고 입을 닫더니 제 입을 양 손으로 가리곤 당황한 듯 가만히 주위를 살피다가 고개를 도리질한다.
"어, 아니 기괴하다뇨! 그...... 그냥 뭐라고 해야 할까...... 실수로 파란 원피스를 빠는데 표백제를 넣어버려서... 그리고 그 다음번에는 다림질하다가 한벌인가, 두벌인가... 아무튼 한 그 정도를 더 날려먹고... ......원래는 이렇게 바보같지 않아요!"
그보다 역시 이 사람도 쇼핑이구나. 윌리엄의 물건인가.
"윌리엄인가요~ 음...... 그러면 강아지 간식 같은 거라던가...? 그런 걸까요...? 아니면 목줄이라던가...? 음음. 그런 건 모르겠지만 어쨌던 강아지 키우는 거 힘내요! 저도 강아지는 아니지만...... 식물이라던가 키우거든요. 식물도 손이 많이 가는데. 동물은 더 심하지 않을까 해서." -
818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6:59:10원래는 얘한테 덜렁댄다는 설정이 없었는데 말이죠......
-
819 베르디 - 여름 (8211279E+5) 2018. 4. 29. 오후 7:00:21" 산책이라.. 제가 착각한 모양이네요. 참, 저는 어떻게 불리더라도 괜찮답니다. "
나이가 훨씬 어리긴 하지만, 초면에 반말은 실례일테니. 생각을 마친 그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는건 그도 마찬가지라 그리 이상하게는 생각하지 않은 듯 합니다. 길을 잃었다고 추측하는게 더 이상한 일이겠지요.
"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운동도 겸하게 되어 버렸지만요."
그는 비닐봉지를 손으로 톡톡 두들깁니다. 아마 뭔가를 산 후에 돌아간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
820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7:00:31출석체크 합니다~~
-
821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7:01:34프리드 체크
-
822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7:02:10체크합니다:)
-
823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7:04:08저도 출석체크요~
-
824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7:04:25앗 맞다, 일상은 이벤 끝나고 나서 이어드릴게여!
-
825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7:05:20>>824 알겠습니다•▽•
-
826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7:06:12뭔가 되게 노곤하네요. 봄도 아닌뎅..
-
827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7:08:07엗 지금 봄 아닌가요?
-
828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7:09:38비오면 마이 추워요..
-
829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7:12:20앗 그런가...... 어...... 전 맨날 비 올때도 휘적휘적 돌아다녀서 체감이 안됀듯...
-
830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7:12:21엇 그런가 봄인건가..
-
831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7:23:49(일단 대기)
-
832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7:30:19갱신합니다.
-
833 이름 없음◆qf9b0tpaFA (9565747E+5) 2018. 4. 29. 오후 7:31:20슬슬 시작해볼까요, 시간이군요
-
834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7:31:43조오아써!
-
835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7:31:45>>832 어서오세요!
-
836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7:31:47비스마르크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시작인가요 후후!
-
837 엘 헤이야 (2902695E+5) 2018. 4. 29. 오후 7:34:53갱신합니다
-
838 이름 없음◆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7:35:44>>837 우와 어서오세요:) 이벤트 시간이 되니까 많이 오시는구나..
-
839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7:37:28엘주 어서와요!
-
840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7:39:07이번에도 조금 대규모적인 의뢰가 도착한듯 했습니다, 초고도 문명으로 요즘 한창 떠들석한 리에네트에서 들어온 의뢰인데요.
이번에는 정부에서 의뢰한듯 합니다. 조금 소규모의 반란이 일어나서 제압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는데요.
적의 규모가 위협이 된다기보단 숨어서 행동하는게 거슬리다고 합니다. 일단 차고로 모여서 출발해볼까요?
참고로 이번 의뢰, 금액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리더는 아주 신났다네요. -
841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7:39:23어서들 와용
-
842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7:43:15목표는 반란 제압, 꽤나 고도의 문명을 갖춘 리에네트 정부에서 들어왔다. 적의 규모는 소규모. 그 이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어 보입니다. 그는 일단 집결지인 차고로 향했습니다. 의뢰의 난도가 그리 낮지만은 않을 것 같은 느낌에 적당히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
843 여름 - 이벤트당! (9062337E+5) 2018. 4. 29. 오후 7:44:33금액이 어마어마하다니. ......대박! 완전 땡잡았네! 역시 정부의 의뢰라면 뭔가 다르긴 다른가~
일단은 차고로 집결이구나! 가야지! ......근데 나 같은 멍청한 애가 도움이 될 수나 있을까...?
"...일단은 숨어서 행동하는 걸 막아야 하는 거랬으니까."
조용히 중얼거리며, 차고에 도착한 뒤 모인 인원들이 누구누구인가를 대충 둘러봅니다. -
844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7:45:58윌리엄과 함께 차고로 향했다.
주머니에서 만져지는 철 탄환에 잡생각이 떠올랐지만 이내 그런 생각을 떨쳐낸다.
지금은 일을 해야한다. 집중하자..
"오늘은 리에네트일까?"
"나 예전에 가본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차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곳 아니야?" -
845 엘 헤이야 (0853574E+5) 2018. 4. 29. 오후 7:46:32정부의 의뢰라서 그런가 돈이 많이 나오네. 나는 신나서 웃음기를 가득 머금은 채로 차고로 향했어.
"이번에도 날아서 가려나?" -
846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7:47:40이번에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갈 곳은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자랑하는 국가, 리에네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의료기술이 발달해있다는군요.
의뢰의 내용은 소규모 반란의 진압, 소규모라고 명시되어있음에도 용병을 불러들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
그건 리더에겐 아무래도 상관없었을 것이며, 보수가 쏠쏠하다는 것 하나만으로 의뢰는 수락되었겠지요.
노인은 일관성 있게 정장을 차려입고 흉터투성이 손을 흰 장갑으로 가렸습니다.
준비를 끝낸 그의 발걸음은 차고로 향하겠지요. -
847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7:48:28전과는 반대되는 일이었다. 전에는 반란이었고 이번에는 반란 진압이었다. 용병인 이상,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랬기에 마키나는 활동하기 쉬운, 가장 익숙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차고로 향했다.
리에네트, 초고도 문명의 도시. 마키나는 처음이었다. 기계장치의 소년인 만큼 흥미가 생겼다.
물론 본다고 인섬니움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
아무튼, 흥미로웠다.
//이야압 -
848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7:49:15마키나주 어서와영!
-
849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7:50:58차고로 모이자 전과 같이 세라피가 보였습니다. 다만 요상한 장비를 하나 가지고 있네요.
"이것은 그쪽에서 보내온 선물인데 말이죠. 리에네트까지 한번에 연결되어있는 텔레포트 장치라고 하네요."
어쨌든 오는데 편하게 오라고 준거라고 합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장치를 가동시켰고, 곧 텔레포트 장치가 빛을 발합니다.
"자 가보죠."
세라피는 먼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850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7:51:35>>847 마키나주 어서오세요~
-
851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7:52:22어서와용
-
852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7:52:23안녕하세요!
-
853 여름 - 이벤트당ㅇ!!! (9062337E+5) 2018. 4. 29. 오후 7:52:51"......"
뭔가 무서운데. 그, 뭐라고 해야 하지. 텔레포트 장치 안에 파리가 들어가서 파리인간이 된다는 영화도 있던 것 같고...?
"......그래도 까라면 까야지."
그녀는 텔레포트 장치 안으로 들어갑니다. -
854 엘 헤이야 (0853574E+5) 2018. 4. 29. 오후 7:53:05"와 미쳤다 미쳤어! 텔레포트 장치라니.... 완전 쩔잖아!"
나는 양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외쳤어.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했지. 역시 용병은 돈 많은 고객을 잡아야 해. 나는 세라피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려 했어. -
855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7:55:16차고로 도착한 그는 텔레포트 장비를 유심히 바라봤습니다. 과연 안전할까요? 좌표가 어긋나서 이상한데로 떨어지지는 않으려나요? 아쉽게도 기계에 대한 지식은 부족한지라, 알아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는건 좋지 않을까.. 같은 생각으로 그는 세라피를 따라 장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
856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7:56:11텔레포트 장치라.
그는 대단한 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SP들이 존재하는 현 상황에선 텔레포트 능력을 가진 ESP도 있을 만 할테지요, 그렇지만 그런 텔레포트를 N.ESP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장치가 필요하기는 해도)기술력은 대단했습니다.
그는 세라피가 앞장서서 장치에 들어가자 곧바로 뒤따랐습니다. -
857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7:59:08"..이것도 본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윌리엄이 딴 짓 할까봐 나는 윌리엄을 품에 안고 장치쪽으로 향했다.
꺼림찍 하다. 중간에 타다가 전원이 나가면 나는 어디로 가버릴까?
".."
고민할 무렵 누군가 뒤에서 툭 밀어버렸기에 나는 볼품없이 장치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처럼 들어갔다 -
858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7:59:19마키나는 저런 기계가 있다면 편리할 것 같았다. 한 번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정체불명의 인섬니움이라면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았다. 나중에라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따.
적나라함을 꺼내들려다 혹시 모르는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그만두고 마키나는 천천히 텔레포트 장치 안으로 들어갔다. -
859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8:01:17장치안으로 들어가자 불안들을 떨쳐낼 광경이 보입니다. 흔히 책에서 보던 먼 미래의 나라의 이미지가 눈에 들어왔으니까요.
그리고 여러분의 앞에는 정부의 관계자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있었습니다. 비서라던가 그런걸까요?
"어서오세요, 라텔의 용병분들. 저를 따라와주세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가까이에 있던 거대한 건물에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건물 디자인도 하나같이 엄청나네요.
보통 건물을 보고 엄청나단 생각은 안들텐데, 여긴 엄청납니다.
어쨌든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또 텔레포트 장치를 이용해서 최상층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기는 한데.
설명으로 듣자하니 엘리베이터는 그냥 심심할때 타는거라고 하네요. 무슨 놀이기구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상층의 한 방으로 들어가자 이 나라의 지도자로 보이는 중년의 남성이 보입니다. 지도자 치고는 젊은편에 속해보입니다.
"이거 먼 거리까지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물론 텔레포트 장치를 이용했기에 별로 시간이 걸렸다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리에네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꽤 괜찮은 나라지 않습니까?" -
860 여름 - 이벤트당ㅇ!!! (9062337E+5) 2018. 4. 29. 오후 8:02:18"와아."
그녀는 작게 중얼거리다가, 이내 주위의 상황을 살피더니 그냥 입을 다물기로 합니다.
//밥먹고올게여! -
861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8:02:34다녀오세요
-
862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8:05:22"어.. 괜찮은 나라는 맞는 것 같은데."
"일단 일 이야기부터 하고 싶네요. 페이하고 저희가 해야할 일 말이에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나머지 이야기는 참모 쪽으로 토스한다.
나 잘했지? 라고 당당한 표정은 덤 이다. -
863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8:06:44한 걸음만에 미래에 왔다.
초고도 문명의 리에네트, 슬쩍 눈길을 돌릴 떄마다 시야에는 먼 미래에나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들이 가득했다.
스쳐 지나가는 건물 하나하나도. 언뜻, 이 곳이라면 인섬니움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기대는 금방 꺼졌지만. 정상적인 기계장치가 아니었다. 인섬니움은.
당연하다는 듯이 존재하는 텔레포트 장치에 또다시 몸을 들이밀었다. 보편화 되어있는 모양이었다.
들어가자 이번에는 한 중년 남성이 보였다. 한 나라의 지도자 치고는 젊었다. 물론 그렇다고 무능할 리는 없었다.
그는 나서지 않은 채로 적당한 뒤에서, 예의 바르게 몸을 숙였다 세웠다. -
864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8:07:23저도 식사를..
-
865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8:08:16그는 신기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아마 고도의 기술이라는 말은 거짓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보다 2,30년쯤 미래에 온 것 같은 느낌에 약간의 괴리감이 들기도 했지만, 이곳에 온 목적을 되새기며 최상층으로 따라 올라갔습니다.
' 이런 나라의 반란이라면, 시가전은 피할 수 없으려나. '
거기까지 생각한 뒤에, 너무 이른 생각이라 판단한 그는 남성이 하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습니다. 딱히 할 말은 없어보입니다. -
866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8:08:57다녀와용
-
867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8:20:51
"페이는 라텔의 리더분께 말한대로, -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물론 상황에 따라 추가 지급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라텔측의 피해가 크다면 손해에 대한 추가 비용도 마찬가지.
그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일단 금액이 진짜 생각보다 더 엄청납니다. 고작 소규모 반란 처리하는데 이 정도라니.. 나라에 돈이 썩어나는건지.
하지만 그런건 우리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돈만 받을 수 있다면 상관없죠.
"갑자기 일부 ESP들이, 저희 나라의 정말 중요한 기밀을 훔쳐가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성장한 나라의 기술력을 의심하고, 더 나아가 부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기술에 딱히 문제점은 없습니다. 기밀을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달라질것도 없고요."
흐음..
"하지만 아무래도 기밀은 기밀이다보니. 괜히 퍼트려지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거기에 새로 개발중인 기술들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퍼진다거나 하면 곤란합니다 정말. 하지만 저희 정부군을 움직이자니 저들이 군시설등을 다 파악하고 있어서 잘 숨어다니더군요,"
그렇게 말한 순간, 갑자기 여러분들의 등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파티에서 엘과 만났던 긴 금발의 남성.
그는 킥킥 거리며 어두운 구석에서 나와 여러분의 앞에 섰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했죠. 유능한 친구들을 알고 있다고 말이에요. 상대가 용병이라면 저들도 어디서 공격해올지 읽어내지 못할테고요."
즉, 이번 일의 중간에 놓여있는 사람이라는 소리인거 같습니다. 좀 꺼림칙한 느낌이긴 하지만요.
"뭐.. 대충 이러한 일입니다." -
868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8:21:58밥먹구왔소요!
-
869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8:23:24저 밥좀 먹고올게용
-
870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8:24:23어서오시고 다녀와용
-
871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8:26:07누가 추천했든, 어떤 일이든 상관 없었다.
의뢰비는 충분하다못해 넘쳤다. 상황에 따른 추가비용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미 받은 의뢰였다.
뒤돌 수 없었고, 돌아서도 안되었다. 용병인 만큼 돈을 주는 일이라면 해야했다. '무엇이든'이라곤 못하겠지만, '대부분은'이라곤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마키나는 시종일관 차분한 자세로 고개를 끄덕였다. -
872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8:27:05페이는 상당하다.
아마도 그 기밀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거 아닐까?
품에서 꼬물거리는 윌리엄을 쓰다듬어주며 곰곰히 생각하고 라이플을 고쳐맨다.
"그렇다면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일은 언제 쯤 시작하면 될까... -
873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8:27:36아하. 보안 유지를 위한 입막음이 필요하다는 것인 모양으로, 적어도 훤한 대낮에 총기 난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기대는 언제나 배신한다고 하지만, 그는 조금이나마 안심한 모양입니다. 직접 전투가 아닌 탐색과 정찰이 더 중요한 임무로 판단했기 때문이기에.
그 다음, 그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금발의 남자를 보며 미세하지만 고개를 갸웃합니다. 누구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쩌면 처음 보는 사람일 수도 있겠네요. -
874 여름 - yee벤트 (9062337E+5) 2018. 4. 29. 오후 8:31:09"그... 런가요."
그녀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음, 그런 건가보다.
보안 유지를 위한 건가요. 그런 건가. ......힘든 일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875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8:33:53"일단 정확한 상황전달이나, 이 나라의 구조등을 알려드려야하니.."
남성은 텔레포트 장치를 작동시켰고, 금발의 남성에게 안내 좀 부탁한다고 말하며 용병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저희 연구소로 연결시켜두었습니다. 무기의 업그레이드등도 무료로 해드릴 생각이 있으니 가서 차분히 둘러봐주시길.
기밀 유출은 저희가 감시망을 철저히 하고있으니 너무 급하게 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그렇다고 너무 뜸을 들여도 곤란하지만요. 남성은 허허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일단 연구소로 이동해볼까요?
-
연구소로 텔레포트하자 굉장히 신기한 물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연구소 소장이 여러분을 맞이했습니다.
"어서오세요, 이야기는 다 들었습니다."
소장으로 보이는 남성은, 홀로그램을 작동시켰습니다. 이 나라의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일단 ESP들이 나타나는 주요 장소는 이곳과 이곳.. 이곳... 그리고..."
포인트가 붉은점으로 홀로그램에 표시되고 있었습니다.
"이 포인트들 사이, 혹은 포인트에 거점이 있는듯 합니다만. 그것을 아직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서 곤란하거든요. 하하.
사실상 이번에 여러분이 해주셔야할 일은, 거점의 위치를 알아내는게 제일 먼저일겁니다." -
876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8:37:11"... 공통점이 따로 없는 것 같은데. 지하 통로라도 있는 걸까"
연구소로 도착하자 소장이 보여주는 붉은 점을 자세히 살펴본다.
왜 저런 곳에서 출몰하는 걸까?
출몰해서 뭘 하는 걸까? 소규모 ESP가 개발 정보는 어떻게 훔쳐서 달아난 걸까?
의문이 가득하다
"상대 ESP 중에 워프계가 존재하는 건가." -
877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8:37:59텔레포트 장치를 건너서 도착한 연구소는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느릿하게 고개를 돌리며 주변을 구경하던 마키나는 연구소 소장이 오자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단정하게 서서 소장을 보았다. 가벼운 인사도 하였다.
거점 확인 후 처리. 간단한 일이었다. 간단하지 않기도 했다. 이 초미래적인 도시에서도 아직 찾지 못했으니 말이다.
분명 저 쪽도 못지않게 미래적인 기술을 사용하리라. 무엇보다 기술을 빼갔다고 했다.
재밍 같은 게 없다면, '적나라함'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았다. -
878 여름 - yee벤트 (9062337E+5) 2018. 4. 29. 오후 8:40:38"......거점을 찾아내는 건가요. 으음......"
내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 불가능하니까 다른 분들에게 맡겨야지.
...아니면 발로 뛸 수 밖에 없는데.
"거점의 위치를 찾아낸다라고 한다면... 음."
모르겠다! -
879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8:41:35" 일단은 정보 수집이 우선이군요. "
그는 붉은 점을 눈으로 쫒으며 손을 쥐고 펴기를 반복했습니다. 근거지를 쉽게 찾을 수만 있다면 일사천리가 아닐까하는 느낌과 함께, 머리 속에서는 이런 저런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 그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는 겁니까? "
그는 남성에게 질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얻은 것만 하더라도 괜찮았지만, 정보는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
880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8:43:35"거점의 위치라..."
나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어. 다른 건 없나? -
881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8:45:21"정보라고 할만한건 없지만, 이런 사태를 위해 개발을 조금 서둘러 만든것이 있습니다."
소장은 소형의 장치를 하나 꺼내서 보여줬습니다.
"이것은 무려! ESP의 흔적을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장치랍니다. 이게 있다면 조금은 수색에 도움이 되겠지요."
확실히 ESP를 사용해서 움직였다면, 추적하기엔 편할거 같습니다.
ESP가 아닌 과학 기술이라고 하면 조금 곤란할지도 모르겠지만요.
뭐 어쨌든 슬슬 움직여볼까.. 싶은 순간. 지하쪽에서 굉음이 들립니다.
"음? 또 문제가 생겼나.."
소장은 자신은 가보겠다며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있던 아까의 금발 남성은 킥. 하고 웃더니.
"저희도 잠시 지하 구경좀 하러가죠. 심심한데."
라고 말하며 내려갑니다. 따라가도 괜찮은걸까요..? -
882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8:47:28"..... 으음 "
나는 딱히 따라갈 이유도 없고 이 나라의 과학 기술이 궁금한 참이라 둘러볼까 하고 윌리엄을 쓰다듬는 척 하면서 일행과 조금 떨어졌다.
"여기가 연구소라 했는데.. 뭘 연구하는 곳 일까?"
잠시 둘러봐도 괜찮겠지?
들어가지 말라는 곳은 돌아오면 되니까. -
883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8:48:58"그러지 뭐."
저 금발이... 뭔가 좀 찝찝해. 쨌든 나는 금발 남성을 따라 지하로 내려갔어. -
884 여름 - yee벤트 (9062337E+5) 2018. 4. 29. 오후 8:49:54"......따라가도 되려나요."
좀 머뭇머뭇거리다가도 뭔가 가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금발의 그 남성을 따라갑니다. -
885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8:50:25" ... "
그는 잠시 고민하더니, 남성을 따라 지하로 내려갑니다. 큰 일일지 아닐지는 아직 모르지만, 간단하게 넘길 문제도 아니어 보였습니다. -
886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8:52:09마키나는 다른 대꾸 없이 남자를 따라 내려갔다.
단지, 언제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인섬니움 기동을 준비했을 뿐이었다.
불신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
887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8:53:30프리드는 일행과 떨어져 움직이고, 나머지는 남성을 따라 내려가는 모양입니다.
그는 어떻게 할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지하로 내려가는 일행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뒤를 따랐습니다. -
888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8:54:47마르첼은 프리드가 들어가지 않자 따라서 기다리며 찝찝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거라도 있는걸까요.
...
한편 지하로 들어간 일행의 눈에는, 조금.. 아니 많이? 끔찍한 장면들이 보입니다.
그곳은 실험장이었습니다. 실험대상은 인간. 그 중에서도 ESP만을 모아둔 장소로 보입니다. 네, ESP 생체 실험장..
지금 막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비인도적인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것은 당연한 사실이었습니다.
아까의 폭발이 일어난걸로 추정된 실험장에선, 죽은 사람이 처리되고 있었고요. 이건.. 대체.
"어라? 지하에 오실줄은 몰랐는데요."
소장은, 그 모습을 보이고도 태연했습니다.
대충 이해가 갈거 같네요. 왜 갑자기 기술력이 발달했는지, 확실히 이 나라의 기술력이 발달하기 시작한 시기는.
ESP가 나타난 시기와 겹쳤습니다. -
889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8:56:34"뭐야 또 무슨 표정을 보이는거야?"
"너무 많이 마셔서 술이 덜 깬거야?"
나는 마르첼을 보며 뭐라 하려다가 천천히 다른 곳을 향해 움직였다.
"다른 장소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여기 신기한거 많으니까."
"...그런데 왜 표정이 그래? 정말 술이 덜 깬거야?" -
890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9:00:27"흠..."
어쩐지 찝찝하다 했거니만... ESP를 실험대상으로 쓰고 있었구나. 나는 무미건조한 눈으로 실험장을 훑어보았어. 확실히 이러면 반란 일으킬 만 하지. 근데 그거 알아? 난 ESP도 아니고 이 나라 사람도 아니다? 그냥 돈 받고 일하는 용병일 뿐이야. 이 나라의 부도덕한 면을 본다고 해서 뭐 어쩌라는 건데?
"그래, 그래서 우리한테 지급하기로 한 액수가 얼마라고 했지?"
나는 일부러 큰 소리로 물었어. 용병들 중에서 쓸데없는 정의감으로 일을 그르치는 녀석이 있다면, 특히 부대장 중에서 그런 놈이 나온다면 정말 귀찮은 일이 벌어질 것 같거든. 피는 적게 흘리는 게 좋잖아? -
891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9:01:30확실히, 이 기밀을 알게 된다면 반란이 일어나는 것도 당연했다.
다만- 마키나는 큰 흥미는 없다는 듯 가만히 서 있었다. 세계 어디든 뒤가 구린 일이 없을리는 만무했다.
특히 단기간에 부강해진 나라라면. 어느 집단이든 마찬가지였다.
-다만 기밀을 알게 된 대가를 치르게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졌다. 그랬기에 마키나는 소장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의 반응을 살펴보듯- 눈에는 어느새 '적나라함'이 끼워져 있었다. -
892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9:04:00역시나, 간단히 넘길 일도 아니었으며 작은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조용히 참상에게서 눈을 돌렸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반란군이라는 인물들이 잡히게 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왜 그런 짓을 했는지도 추측이 가능했습니다.
그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용병은 돈을 받고 임무를 완수한다. 라는 말을 머리 속에 되뇌었습니다. 생체 실험이 옳지 않은 일이라는게 확실했지만.. 지금 여기서 돌출 행동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옳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
893 여름 - yee벤트 (9062337E+5) 2018. 4. 29. 오후 9:05:24"......"
뭔데. 시*. 이게 뭔데. 야, 이게 뭐냐고. 야. 대답해.
...아, 애초에 놀라서 입을 열 수조차 없구나. 난.
"......이게, 무슨."
하, 하하하...... 하하. 기이하게도 웃음이 흘러나옵니다. 어이가 없을 정도라서, 기분이 나쁠 정도라서, 아니 당연하게도 혐오스러울 정도라서.
생체실험장입니다. 기분나빠. 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기분나빠
싫어,
이런 건 싫어.
그렇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아무 말도 해선 안됍니다.
아무리 비인도적이더라도 기분나쁘더라도 싫더라도. 저 실험장 안의 사람들이 과거의 내가 그 액자 안에 갇혀있던 것과 겹쳐보인다 해도. 그래도 말할 수 없다. 돈을 받기로 되어 있었고, 의뢰는 수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저 입을 막고 가만히 중얼거린다. 아, 안돼. 아아아. 싫어. 잔인하잖아. 이런 거...
조용히, 작게 중얼거리는 그 목소리는 여렸다. -
894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9:06:50글씨에 색 넣는 거 힘들었어요...
-
895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9:07:34안 내려가길 잘한걸까? 아니면..
다들 복잡한 갈등을! -
896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9:08:40아 맞다. 여름이가 욕하면서 이게 뭐냐고 대답하라고 한 건 말하려 했는데 입이 안 떨어져서 말하지 못한... 그런 겁니다.
-
897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9:12:44그가 내려가서 본 것은 문명국의 그림자였습니다.
짙고 캄캄한, 빛나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존재할 부분.
그는 표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저 뒷짐을 진 채 눈앞에서 벌어지는 비인도적인 참극을 응시할 뿐이었습니다.
" 음, 방금의 폭발음은 무엇이었습니까? "
그는 궁금했다는 듯 질문하면서 처리되는 실험체들의 시체를 빠르게 훑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실험체들에게 다가가 보았습니다.
" 놀랍군요, 이건. "
혹시 누군가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까.
실험체들의 행동을 살핍니다. -
898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9:15:30
"누굴 술꾼으로 아나."
마르첼은 프리드의 말에 한숨을 쉬며 천장을 바라보다가는 시선을 프리드에게로 고정했습니다.
"그냥 촉이 안 좋아."
-
"아마 - 였죠?"
소장은 엘의 말에 그렇게 답하면서 웃었습니다. 딱히 여러분을 향해 무언가 이상한 짓을 할 생각도 없어보였습니다.
아마 그도 알고 있을것입니다. 용병이라는게 어떠한 존재인지 말이죠.
"아 실험체 하나가 조금 소란을 부린거 같네요. 그러다 장치가 터져서 말이죠."
소장은 하하 웃으며 별거 아니란듯 비스마르크의 물음에 답했습니다.
"자 그러면 임무 힘써주세요."
실험체들은 뭐라고 말할 기운도 없어보였습니다.
-
마르첼은 잠시 고민하다간, 프리드에게 다녀오겠다며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
899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9:18:16앗 저 잠깐 다녀올게요! 이번 턴 패스!
-
900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9:19:01"뭐야 정말..."
윌리엄이 불안하지 아까부터 낑낑거리며 부스럭 거린다
오늘따라 다들 왜 그러는 걸까?
아무튼 일단 마르첼은 다른 동료들과 있으라고 하고 나는 다른 곳을 둘러볼까..?
우선.. 오른쪽으로 가보자.
"이쪽인 것 같아 윌리엄." -
901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9:19:03"그래 뭐..."
다행히도 다들 말귀를 알아먹은 모양이야. 난 한숨을 내쉬며 다시 위로 올라가려 했어. -
902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9:19:44" 알겠습니다. "
그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은 채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문제를 일으킬 생각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그는 말을 마치고 다른 용병들이 행동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
903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9:20:57"예."
마키나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자신 쪽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다면 상관 없었다. 비밀엄수를 위한 추가금을 줄지도 모른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용병인 만큼 돈이라면 다 된다고, 단장에게 거금을 주며 처리할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건 그 때 생각하면 되었다. -
904 비스마르크 ◆0iXamAbuDo (5354982E+5) 2018. 4. 29. 오후 9:31:05단 한 명도 더이상 뭘 할 기운이 없는 것일까요.
그는 여러 실험체들을 살펴보며 그들의 행동을 주시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그는 소장의 이야기를 듣고 몸을 돌려 내려온 길로 다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
905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9:32:03프리드가 가는곳마다 신기한 장치들이 많습니다. 전부 일상에서 유용해보이는 물건들이네요.
거기다 디자인도 다 세련되어 있습니다. 하나쯤 받고싶은 물건들로만 가득합니다. 역시나 엄청난 기술력.
한편 지하에서는, 마르첼이 광경을 발견하고는 잠시 생각을 하다간 일단 다시 위로 올라가서 프리드에게 이만 임무를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소장은 다른 멤버들도 다 알아서 움직이려는거 같으니 내버려두자고 판단했는지 실험에 열중했습니다.
용병으로서 맞는 행동일것입니다. 이것이.
"자 그러면 이동하도록 할까요."
일단 포인트 1, 그곳으로 이동해야할거 같습니다. -
906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9:34:02"응? 다들 안색이 안좋은데? 마르첼 뭐 있었어?"
라이플을 다시 천천히 확인하며 포인트 1로 이동할 준비를 끝낸다.
바닥으로 내려간 윌리엄은 킁킁 거리며 지하를 향해 미련을 보이지만 내가 가만히 있으라고 하자 안절부절 못할 뿐 가만히는 있는다.
"그럼 빨리 소탕하고 끝내자. 별거 없으니까 일찍 돌아가자고" -
907 여름 - 이벤트 (9062337E+5) 2018. 4. 29. 오후 9:35:37"......아무튼 이동하죠."
어쩔 수 없었다. 외면해야만 했다.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다. -
908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9:35:49"조으아써!"
이동을 해보도록 할까? 나는 검을 뽑아 검날을 체크한 뒤 이동할 준비를 했어. -
909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9:35:54그는 특별한 일이 있기 전까지는 지시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첫번째 위치로 이동한 뒤, 근거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입니다. 그는 꺼내든 권총을 미리 장전해 두었습니다. 혹시나 사용할때를 대비해서.
-
910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9:38:01미리 써둔 '적나라함'을 벗지 않은 채 걸어갔다. 이제는 일할 시간이었다.
자신은, 자신이 속한 집단은 정의가 아닌 돈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이었다. 정의로운 행동을 기대한다면 다른 곳을 찾는 게 맞았다.
이 반란이 얼마나 정당하든, 얼만큼 이치와 도덕에 맞든, 마키나와는 상관이 없었다. 그들의 일은 돈을 받은 만큼 일하는 것 뿐이었다.
-사람의 목숨은 값어치를 매길 수 없어! 라는 말을 하기에는,
이미 생명에는 각자 다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버린 후였다.
마키나의 발걸음소리는 언제나처럼 정갈했다. -
911 비스마르크 ◆0iXamAbuDo (5354982E+5) 2018. 4. 29. 오후 9:45:21노인의 발걸음은 예전과 다름없이 무게를 싣고 내딛어졌습니다.
지금 취할 수 있는 행동은 한정되어 있었기에.
잠시 복잡한 생각은 저만치 밀어두고 눈 앞에 놓인 일부터 해결해야겠지요.
" ...... "
여전히 그의 주름살투성이인 얼굴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조금 그림자가 짙어진 것 같기도 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
912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9:47:32"응? 딱히?"
마르첼은 프리드의 물음에 웃으면서 답했습니다. 그리곤 포인트 1을 확인한뒤에 프리드에게 가자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포인트 1에 거의 가까워져 올 무렵에. 마르첼은 뭔가 두고 왔다는듯이 곤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에구.. 지갑 떨어트렸나봐. 잠깐 길 좀 되짚어볼게. 먼저 가있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왔던길을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
이대로 포인트 1으로 가도 되겠죠. -
913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9:51:01마르첼 반항할 거 같다! 분명 그렇다!
-
914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9:51:16"지갑을 떨어뜨렸다고?"
그거 큰일이잖아. 나는 잠시 고민했어. 흐음 알아서 찾으라고 포인트 1로 갈까... 아 근데 저거 혼자 내버려두면... 왠지 느낌이 안좋거든 사실.
"내가 찾는 거 도와줄게."
나도 왔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어. -
915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9:52:40마키나는 마르첼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곧 정면을 바라보며 가던 길을 그대로 걷기 시작했다.
이건 단지 예상이었다. 아마 그녀는 '무슨 짓'을 할 것이었다. 용병보다는 정의의 사도에 걸맞는 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예상을 한다고 해서 자신이 뭘 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는 다른 사람의 부관이었다.
그러니 마키나는 그저 걸어가며 적나라함의 투시 기능을 활용하고 있을 뿐이었다. -
916 여름 - 이벤트 (9062337E+5) 2018. 4. 29. 오후 9:53:06"......"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정말로.
그러니까 눈을 감았다. 그리고 타인을 따라 걸었다. 타인을 따라, 포인트 1을 향해 갔다.
미안해요. -
917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9:53:51"어? 이제 다 왔는데 나중에 찾으면 .. 뭐 소규모니까 큰 일이 없다면 문제 없겠지. 혼자 다녀올 수 있지?"
"길 잃어버리지 마라"
라이플을 장전하고는 품 안에 여러가지 소도구들을 정비한다.
슬슬 포인트 1인가? 용병이 순찰을 돈다니 이상하지만 돈을 받았으니 그만큼 일은 해야겠지.
"...자 그럼 수색해보실까" -
918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9:56:33그는 뒤돌아가는 다른 용병을 보았습니다.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기에 가만히 지켜보았지만, 일행에서 충분히 멀어질 때까지 지켜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첫번째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919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10:04:39그는 마르첼이 지갑을 놓고 왔다는 이유로 다시 돌아가는 것과, 그런 마르첼을 뒤쫓듯 동행하는 엘을 보았습니다.
여기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본래라면 신경을 끄고 임무에 집중해야겠지요.
" 아무래도 불안하군요, 금방 합류할 테니 먼저 가시길,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연락해주십시오. "
그는 앞서 가는 동료들에게 그 말만을 남기곤 두 여성이 간 길을 되짚어 걸어갔습니다. -
920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10:06:12"따라오지 않는게 좋을텐데."
엘이 마르첼을 따라나서자, 그녀의 표정이 매우 냉정해보임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그것은 지갑을 찾는 사람의 눈은 아니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가면을 꺼내서 쓰며 후드의 모자를 눌러썼습니다. 밝은 금색의 머리카락은 스물스물 검게 변하기 시작했고..
"이건 주의 같은게 아냐, 경고야."
그녀는 살기를 띄며 연구소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
한편 포인트 1에 도착해서 잠시 상황을 살피고 있자하니 수상한 움직임이 보입니다.
놀랍게도 그것은 어린아이들이었고, 그들은 무언가 이상한 기계장치를 조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벽에 설치하는군요.
"좋아, 이거면 되겠다. 그치?"
"그래, 꼭 탈출하는거야!"
이러한 대화가 흐릿하게 들려옵니다.
-
비스마르크는 두 사람을 뒤따라갔고, 곧이어 마르첼의 변화를 좀 떨어진 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건 누가봐도.. 위험하군요. -
921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10:10:04"어이쿠."
어쩐지 촉이 안좋더라니. 나는 혀를 찼어. 흐음 쟤는 뭘 하려 드는거지?
"네가 뭘 하던 상관없어. 그런데..."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나는 말없이 뒤돌아서서 걸었어.
"나 돈 버는 데 방해는 하지 말고." -
922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10:13:58"하아 다들 멋대로네.. 나 이상으로"
"일을 해야하는데 다들 어딜 가는거야. 지하에서 뭘 본건지 말 해주지도 않고."
"헤이 거기 키즈? 그 이상한 기계장치에 손을 치우지 않겠어?"
"그리고 조사 좀 받아야할 것 같은데."
라이플을 겨눈다.
저 아이들이 국가기밀을 훔치는 애들일까?
진짜로 쏠 생각은 없지만 .. 그래도 돈을 받은 만큼은 일을 해야겠지.
한편 윌리엄은 불안한지 내 발치에서 나를 자꾸 힐끗 거린다.
"움직이지마라. 아저씨를 친절한 이웃으로 남아있게해줘" -
923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10:14:25석연치 않은 점도 있었지만, 아무튼 목표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을 보자 그의 표정이 미묘하게나마 변합니다. 탈출이라는건, 이 도시에서 나가겠다는 말일까요? 그는 바로 아이들을 향해 접근하려 했습니다, 쓸모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비록 어린 아이들이지만 그는 경계를 풀지 않았습니다.
-
924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10:14:43아무래도 예상이 들어맞은 듯한 느낌입니다.
철사령의 반군을 대가 없이 도왔다는 것부터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지만..
그동안 프리랜서로 지내왔기에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엄연히 라텔에 소속된 용병, 그녀가 문제를 일으키면 라텔에도 피해가 가겠지요.
하지만 지금 그녀를 막아서는 건 좀 고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 ...... "
그는 여전히 거리를 두고 조심스레 그녀를 뒤따랐습니다. -
925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10:17:33두 소년을 발견한 곧바로 기계장치, 인섬니움을 기동시켰다. 그것은 기계장치로 이루어진 긴 날, 이 빠진 검이었다.
한 자루의 검이 곧바로 날아가 아이들이 도망갈 예상 경로에 놓여졌다. 물론 어린아이인 만큼 직접적인 공격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위협은 가차없이 했다.
"정지."
마키나의 무감정한 목소리가 아이들을 향했다. -
926 여름 - 이벤트 (9062337E+5) 2018. 4. 29. 오후 10:17:50"......?"
저 애들 뭐지?
뭐지? 뭔지는 몰라도 불안해. 그렇지만 능력을 쓸 수는 없어...... 그러니까. 응.
"저기, 얘들아. 너희들 뭐 하는건지 물어봐도 돼니? 너희들이 되게 신기한 걸 만지고 있길래...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우선 상대가 경계를 풀게 합시다. 그녀는 다가가서 상냥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다른 사람들 쪽을 돌아보더니 살짝 웃습니다. -
927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10:20:01"가능하면 노력해보고."
마르첼은 엘의 말에 대꾸하고는 발걸음을 계속해서 옮겼습니다. 흐음.....
비스마르크는 마르첼을 여전히 따라갔고, 그녀가 연구소에 들어가는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어쩔까요?
-
프리드는 아이들에게 라이플을 겨눴고, 베르디는 아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곧바로 전투태세에 들어가는군요.
아직 어려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한명은 불을, 한명은 얼음을 쏘아내며 도망치려 했습니다.. 만. 막다른길.
나가는 쪽은 우연히도 용병들에게 가로막혀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능력도 별로 강한편이 아닌거 같습니다.
거기에 아이들의 앞에 이빠진 검날이 꽂히자 아이들은 고민하다간 벽에 붙었습니다.
"우린 아무것도 안 말해."
"맞아, 차라리 죽을거라고!"
........... 이 아이들을 잡는것은 큰 무리가 없을거 같습니다. 뭐 잡아가면 연구소에서 알아서 쓰겠죠.
뭘 아는지에 대해 말할것같지는 않지만, 그것은 고문을 하면 어떨지 모르는것이었습니다.
확실한건, 잡힌 순간 이 아이들에게 미래는 없겠지요. -
928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10:21:46"? 정치범 같은건가? 너희들이 국가기밀을 빼돌렸다고 여기서 의뢰를 해줬다고."
"돈은 좀 많이 받았지만.. 자자 아프게 할 생각 없으니까 순순히 투항하렴."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걸까?
마르첼은 지갑을 가지러 얼마나 멀리 간거야? -
929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10:23:06마르첼은 연구소로 곧장 들어가버렸습니다.
이렇게까지 저돌적일 줄이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지, 본인 혼자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아니면 그저 정의감에 불타는 무모한 행동일 뿐인가.
그는 마르첼이 연구소로 들어가버리자 잠시 고민하는 듯 싶더니 그녀를 쫓아갔습니다. -
930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10:25:51마르첼을 보내고 다른 용병들과 합류하니 이런 상황이 펼쳐져 있군. 나는 턱을 매만지다가 슬그머니 검을 꺼냈어.
"아무것도 못 말한다라..."
뭐 얘네 데려가면 연구소에서 적당히 쓸 것 같지만 일단은 이거부터 해야지. 나는 칼로 애 한 명의 팔을 적당히 베려 했어.
"안 말하면 어떻게 될진 알고 그러는거지?" -
931 여름주 (9062337E+5) 2018. 4. 29. 오후 10:26:11저 잠시 사라져요...! 한두턴쯤...?
-
932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10:27:33"예."
마키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말하지 않을 것이든, 차라리 죽이라 하든, 별 상관 없었다. 자신들의 일은 이들을 연구소로 데려가는 일 뿐이었다.
그러면 고문을 하든, 무얼 하든 그 곳에서 정보를 뺴낼 것이었다. 첨단기술은, 그 무엇보다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었다.
그랬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마키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
다만 슬그머니, 슬그머니- 이 빠진 검날이 고도를 높였을 뿐이다. 아이들의 키보다 높게. -
933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10:31:33어린 나이에도 저정도의 말을 한다는 것은, 왠만한 설득으로는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뜻했습니다. 연구소에 넘긴다면 아까 전에 본것과 비슷한 실험이 가해질테죠.. 그렇다면 여기서 해결하는게 나을지도.
' ... '
그는 진흙을 뽑아내어 아이 하나를 묶어두기로 했습니다. 행동을 주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손을 크게 펼쳐 한 아이를 향했습니다. 진흙이 아이를 향해 날아가 그 몸을 묶어두려고 합니다. -
934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10:35:34프리드의 말에 아이들은 불과 얼음을 휘두르며 물러났습니다. 이제 더 이상 물러날곳은 없었지만요.
"........"
"........"
두 아이의 눈에는 공포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나라의 진실에 대해 알고 있을테지요.
-
비스마르크가 연구소에 들어가자 연구원들이 전부 쓰러져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방금 들어갔을텐데, 정말 조용하고 빠르게 처리했군요. 지하로 가는 문이 열려있습니다.
-
다시 이곳, 엘은 아이 중 한명의 팔을 베었으나, 아이는 잠깐 소리를 내다가 참으며 엘을 노려봤습니다.
절대 말할 생각 없다는듯, 얼음을 마구 깨트려 한기를 만들어냅니다. 물론 그런다고 뭐가 바뀌진 않지만요.
이빠진 검날의 고도는 올라가고 있었고, 아이 한명은 그것을 보며 공격에 대비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베르디는 아이 하나를 구속하는데 성공햇습니다. 그러나.
".....!!"
아이는 자신의 몸에서 불을 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이 자신에게 불의 내성은 없는듯 아이도 타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죽을 생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겠지요. -
935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10:38:35"추워."
나는 묵묵히 추위를 견더냈어. 어디보자... 저 불 쓰는 애는 죽어가고 있는 것 같고... 자백을 받아내는 데 한명만 필요하겠지?
"말해."
나는 검을 아이의 목에 들이대었어.
"너희들의 본거지는 어디지? 저기 있는 기계는 뭐야? 그리고 너희들의 꿍꿍이는 뭐지?"
속사포처럼 질문들이 쏟아져내렸어. -
936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10:39:43"이런.. 이러면 곤란한데."
"이러면 정보를 듣지 못하잖아 겁을 너무 줬어."
나는 우선 아이들에게 다가가 조용히 제지시켰다.
열기에 화상을 입을 것 같았지만 조금 더 천천히 다가갔다
"우선 이야기를 해보자."
"너희가 왜 그러는지 나는 잘 모르거든..?" -
937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10:41:30" 어느새.. "
그는 연구원의 숨이 붙어있는지 확인한 뒤에, 마르첼이 움직였을 것으로 보이는 방향, 열려 있는 문으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
938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10:44:52"-"
검날이 철가루만 남긴 채 사라지고, 마키나는 거침 없이 걸어 불타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불꽃이 자신에게 튀어 화상이 생겨도, 옷이 탄다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았다.
"진정하십시오."
-아 이런.
그는- 그는, 기계장치가 아니었다. -
939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10:45:53베르디는 불타고 있는 아이를 향해 다가갑니다. 구속되어 움직일 수 없고, 기다린다면 반드시 죽겠지요. 이 아이가 살지 죽을지는 그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측은한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 정말로 죽고 싶나? 고통스럽지 않아? 비밀이 목숨보다도 중요할까? "
당장 땅바닥을 구른다면 큰 화상을 입더라도 살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는 아이에게 한 말을 끝으로 얼음 능력을 사용했던 다른 아이에게 고개를 돌렸습니다. 죽거나 죽지 않거나는 이제 자신에게 달렸으니까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
940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10:48:53연구원들은 전부 기절만한듯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그녀답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지하에 들어가자 역시 난장판이 되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몇몇 실험체는 탈출한듯 했지만..
"......"
마르첼은 누군가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경비병.. 이라기엔 평범해 보이지 않는 남성.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녀는 조금 고전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가능하면 전부 탈출시킬 생각이었는데.. 꽤 귀찮은 녀석이 있군."
"......."
남성은 과묵한 스타일인듯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실력이 뛰어나다는것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불타는 아이를 막아보려하는 프리드와 마키나, 그리고 말을 건네는 베르디였지만 아이는 결국 불꽃과 함께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그 위력이 센편은 아니어서 다치진 않았지만. 아이는.....
"후우.. 후윽.."
얼음을 쓰는 아이는, 엘의 말에 심호흡을 하다간, 별안간 씩 웃으며 얼음으로 자신의 심장을 찔러서 자결하였습니다.
그 정도로, 이 아이들에게 연구소로 잡혀간다는건 두려운 일이었던걸까요.
"으음 이번엔 영 꽝이네요, 아까 설치한 장치도 자동 폭파된거 같고요."
금발의 남성은 그렇게 말하며 웃었고. 시각을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좀 늦었으니 한숨 잔 다음에 시작하도록하죠. 숙소는 마련해두었으니 편할때 가시면 됩니다."
남성은 그렇게 말하며 사라졌습니다. -
941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10:52:19"쯧."
독한 것들. 나는 검을 거둬들이고는 금발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어. 일단은 쉬고나서 생각해야지. -
942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10:52:51".. 무슨.."
아이들의 시체를 향해 달려간다.
피가 너무 많이 흐른데다 이미 가망이 없어 보인다.
ESP.. 치유계 ESP가.
"아이들이 왜 이런행동을... 야 금발! 당신 뭔가 알고있는거야?"
"왜 .."
죽기엔 너무 이른 나이인데 어째서..
윌리엄이 시무룩하게 나에게 다가온다.
"뭣 때문에 자결을 한 걸까.."
분명 맨 처음 탈출이라고 했지?
탈출 무엇을 위해서 탈출하려는 거였을까... -
943 베르디 (8211279E+5) 2018. 4. 29. 오후 10:55:50" 정보 획득은 실패했군요. "
아마도 죽는게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겠죠. 그럼에도..
그는 남성의 말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긍정의 표시인건지, 이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아이의 주변에 흩뿌려진 검은 액체를 손에 돌려놓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운이 좋기를 바라면서. -
944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10:56:55".."
마키나는 말이 없었다. 차분히 눈을 깜빡이더니 두어걸음 물러났다. 다치지는 않았다. 저건- 자폭이 아니었다.
동귀어진할 생각조차 없던.. 그 아이들이 한 말이 생각났다. 차라리 죽겠다고 그들은 말했다.
마키나는 심호흡을 했다.
"곤란합니다."
혼잣말이었다. 이것저것이 곤란했다.
흔들림이 있었던 자신이 가장 곤란했다. -
945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10:57:09그는 마르첼을 발견했고, 그녀와 대치하는 남성 역시 확인했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실험체를 탈출시키다가 마주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기에 그는 잠시 몸을 숨겼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면 좋을지...
만약 이게 의뢰인에게 확실히 알려진다면 라텔의 신뢰성은 떨어질 것입니다, 아마 마르첼은 책임을 진다며 탈퇴를 고려하거나 하겠지만...
그는 잠시 생각을 이어가다가 후우, 하고 한숨을 내쉬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 "
과연, 저 둘이 어떻게 움직일지. -
946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11:01:26"......"
"......"
둘은 쉽사리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남성은 주변을 움직이며 기회를 살폈고, 마르첼은 가만히 그것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다음 순간, 무언가 번쩍이는가 싶더니 굉음이 들리며 남성이 뒤로 밀려났습니다.
다만 뭔가 데미지를 입은건 아닌듯 하네요. 마르첼이 상황의 불리함을 생각하고 물러난듯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비스마르크도 자리를 뜨는게 좋겠지요. 괜히 여기 있어서 좋을것은 없으니까요.
"........ 놓쳤나."
-
다른 일행들에겐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 이번 일은 다른 의미로, 무거운 느낌이네요.
// 오늘은 여기까지! -
947 갈림길 (9565747E+5) 2018. 4. 29. 오후 11:01:54묘사가 애매하네요, 비스마르크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저 난리가 난겁니다.
(무시당함 -
948 프리드 ◆Mt6x9/d86E (3821945E+5) 2018. 4. 29. 오후 11:03:50고생하셨습니다 캡튼..
..자신감이 생기기 전 까진 안 떠난다고 했잖아! 엉어유ㅠ -
949 이름 없음◆qf9b0tpaFA (8108313E+5) 2018. 4. 29. 오후 11:05:07후후. 후후후.
뭐 만나봐도 되긴하지만 시간이 늦어서 힘드시겠지요.
(계획대로 -
950 비스마르크 ◆0iXamAbuDo (7409797E+5) 2018. 4. 29. 오후 11:05:09수고하셨습니다.
-
951 베르디주 ◆x5PFtHIM66 (8211279E+5) 2018. 4. 29. 오후 11:05:50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베르디는 왠지 캐붕이 된것같은 기분이•△• 아니 감정 묘사.. 외않됀데? -
952 엘 헤이야 (7355136E+5) 2018. 4. 29. 오후 11:06:39수고하셨어요 모두들
-
953 이름 없음◆qf9b0tpaFA (8108313E+5) 2018. 4. 29. 오후 11:18:05수고많으셨어요 여러분
-
954 마키나◆Q3uqnRpDlM (6206189E+6) 2018. 4. 29. 오후 11:28:04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955 이름 없음◆qf9b0tpaFA (6370767E+5) 2018. 4. 30. 오전 8:58:40갱신
-
956 엘 헤이야 (4523952E+6) 2018. 4. 30. 오전 9:56:31갱신
-
957 엘 헤이야 (5319582E+5) 2018. 4. 30. 오후 2:06:22갱신
-
958 이름 없음◆qf9b0tpaFA (1552819E+5) 2018. 4. 30. 오후 4:49:03뿅
-
959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4:52:49여름주다요!
-
960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4:53:12아 역시 너무 오글거리는 말투였...... >>959는 취소!!!(절규)
-
961 프리드 ◆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4:53:27개앵신..
-
962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5:08:08프리드주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
963 프리드 ◆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5:15:53예 여름주 안녕하세요!
-
964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5:18:13지금 뭐 하고 계신가여 프리드주? 저는 비빔면과 삼각김밥을 옴뇸뇸뇸 먹고 있슴다.
-
965 프리드 ◆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5:29:32여름주 레스에 답레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
966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5:32:09>>965
앗 그렇군요!!!(기대!!!) -
967 프리드 - 여름 ◆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5:43:28"그래 자학은 별로 좋지 않아. 자신감을 가지는게 중요해."
"실력이 부족한 것 보다는 자신감이 부족한게 더 치명적이거든"
희미하게 웃으며 윌리엄을 쓰다듬었다.
그런데 옷을 그렇게 날린다는건 조금 애석한데.. 집에 세탁기나 그런게 있다는게 조금 신기하다.
나는 그냥 코인 세탁방 같은 곳으로 가버리는데
"그리고 윌리엄은.. 손은 많이 가지."
"가끔 말도 안듣고 항상 놀아달라고만 하고 응석만 부리지만"
"가족 이니까 같이 있는거야. 마르첼도 윌리엄도 나에게 있어서는 가족이니까 같이 있는 거고"
"..너는 가족 없어?" -
968 베르디주 ◆x5PFtHIM66 (5134948E+5) 2018. 4. 30. 오후 5:55:11갱신합니다°>°
-
969 여름 - 프리드 (4483411E+6) 2018. 4. 30. 오후 5:56:59"......자신감을 가지는 게 중요한 건가요."
작게 중얼거리다가, 이윽고.
"...그래요? 가족? ......가족이구나. 가족..."
가족이라는 단어를 되뇌이며, 그녀는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는 듯이 그 쪽으로 고개를 향한다.
그러곤 이윽고 가족이 없냐는 말에.
"...나는......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람들을 위해 돈을 벌어요. ...그들은 절대 가족이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프니까."
살짝 웃으면서. -
970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5:57:44베르디주 어서와여! 답레드릴까여?
-
971 베르디주 ◆x5PFtHIM66 (5134948E+5) 2018. 4. 30. 오후 6:00:49>>970 앗 답레 써주시면 나중에 이어드릴게요..! 지금 잠깐 들어온거라서ㅎㅎ
-
972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6:01:46어 그러면 지금 올려는 둘테니 나중에 이어주세여!
-
973 여름 - 베르디 (4483411E+6) 2018. 4. 30. 오후 6:03:44"뭐 상관없지 않나요. 착각이든 뭐든 어쨌던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졌기에 가능한 것 아닌가 싶어서."
관심이 필요한 18세의 청소년이니까요. 그러니까 괜찮은가?
"아, 집에 돌아가는 길이셨던건가요? ...그렇구나. 어느 방향이세요? 같은 방향이면 같이 가는 게 어떤가 싶어서."
사실 내가 길을 잃어서 그런거지만. 길 잃는 건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잖아요? 그렇잖아? ......그러니깐말예요. 그러니까 굳이 길 잃었다고는 말하지 말자. 그렇게 하는 걸로 하죠! -
974 베르디주 ◆x5PFtHIM66 (5134948E+5) 2018. 4. 30. 오후 6:04:01>>972 넵 알겠습니다ㅎㅎ
-
975 프리드 - 여름 ◆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6:04:02"돈을 버는 이유가 애석하네"
"하지만 그 사람이 용병같은 험한일을 하면서까지 너가 돈을 벌어주는 걸 달가워 할까..?"
그건 내가 판단하는게 아니지만
만약 윌리엄이 나를 위해서 투견장 같은 곳에 취직한다면 엉엉 울면서 성실하게 살것 이다.
..정작 윌리엄은 내가 감기에 걸려 쓰러져도 놀아달라고 하겠지만.
"용병은 돈이 되긴하지. 그런데 그거 생명수당 포함이야."
"가족 같은 사람에겐 돈 보다는 같이 있어주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 -
976 여름 - 프리드 (4483411E+6) 2018. 4. 30. 오후 6:13:58"...하긴, 그랬죠. 언제나 원장님께 오는 편지는 미안하다는 말이 들어있었으니까."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렇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들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가 없었다. 어쩔 수가 없는, 미련이었다.
"......생명수당 포함이라는 건 알아요. 알지만, 알면서도 이 길 외에는 다른 길이 보이질 않았던 것 같아요. 위험하더라도... 그래도, 저를 나락에서 구해내준 분들이니까요. 그러니까 그 분들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그 곳에 있을 다른 녀석들을 위해서라면 저는 괜찮아요. 게다가 이미 떠나온지 꽤 됐는걸요. 어쩔 수 없어요."
그러곤 또 다시 바보마냥 웃는다. -
977 프리드 - 여름 ◆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6:51:16원장님.. 이 아이는 부모님이 아니라 시설에서 나온걸까?
하긴 가족이 있었다면 여기 오지는 않았겠지. 가족이 허락할리도 없고.
그런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람일까.. 그게 뭔지나는 잘 모르겠다
"애석하네"
"하지만 본인 의사라니까 더 뭐라하는 것도 이상하지."
나는 윌리엄을 대리고 가게를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그럼 난 이만 이쪽에 볼일이 있어서.."
저번에는 철사령에서 만났으니까 아마 다음 의뢰가 있다면 또 만나겠지
저 아이도 부대장이기도 하고 -
978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6:54:00앗 이걸로 막레인가여?
-
979 프리드 - 여름 ◆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6:56:36어.. 네 막레로 하셔도 됩니다!
-
980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6:58:32엇 음 그럼 막레로...???
-
981 프리드 - 여름 ◆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7:04:59수고하셨습니다 여름주!
여름이는 상황이 참 애석하네요.. -
982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7:07:08>>981
그으... 런가요? 아 맞다 비설 하나 더 보내야하는데...! -
983 비스마르크 ◆0iXamAbuDo (5413297E+5) 2018. 4. 30. 오후 7:35:06갱신합니다.
-
984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7:35:48비스마르크주 어소와요!
-
985 베르디주 ◆x5PFtHIM66 (5134948E+5) 2018. 4. 30. 오후 7:38:20다시 갱신합니다으아
여름주 아직 있으신가요! 계신다면 답레를 드리려고 하는데.. -
986 베르디주 ◆x5PFtHIM66 (5134948E+5) 2018. 4. 30. 오후 7:38:46>>983 어서오세요!
-
987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7:39:17베르디주 어서와요! 답레주세용!
-
988 베르디 - 여름 (5134948E+5) 2018. 4. 30. 오후 7:45:17" 음, 그건.. "
그는 조금 고민하더니, 곧 웃으며 답해줍니다.
" 저쪽입니다. 그리 멀지는 않아요. "
가리킨 방향은 그가 서있는 기준으로 보자면 왼쪽. 중앙 건물과는 멀어지는 방향입니다. 같은 방향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맞다면 동행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앞으로 동료로서 일하게 될텐데 아예 면식조차 없다면 곤란할 테니까요.
// 계시는구나..! 냉큼 써왔습니다:) -
989 여름 - 베르디 (4483411E+6) 2018. 4. 30. 오후 7:51:27"! 같은 방향이네요!"
...라기보단 방금까지 걸어왔던 방향이지만. 어찌됐건 적당히 이 사람 따라가다가 아는 곳 나오면 그 쯤에서 헤어져야겠다.
"멀지는 않은 건가요? 음음 뭐 상관은 없겠죠... 아하하하?"
살짝 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 당신을 가만히 쳐다보는 듯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
990 베르디 - 여름 (5134948E+5) 2018. 4. 30. 오후 7:58:41" 다행이네요. 방향이 다를 수도 있었는데. "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움직이지 않자 다시 멈춰서 뒤를 돌아봅니다.
"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
그는 그녀의 미묘한 표정에 의아한 듯이 물었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이라도 있는걸까요? 순간 한가지가 문득 생각났지만, 그는 일단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섣불리 추측하는 건 옳지 않으니까요.. 아마도.
-
991 여름 - 베르디 (4483411E+6) 2018. 4. 30. 오후 8:01:57"앗, 아뇨. 그냥 갑자기 머리가 멍해서."
그러곤 당신을 따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무슨 문제는 없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혹시 제 표정 때문에 그런 거라면 뭐....... 그냥 원래 그렇다고 생각해주세요. 뭔가 불편하지도 않지만 그냥 유ㅓㄴ래 그런 표정이 버릇이에요."
사실 그런 버릇 없지만 그냥 그렇게 말합니다. -
992 베르디 - 여름 (5134948E+5) 2018. 4. 30. 오후 8:11:42" 혹시 아까 부딪힌 것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그는 그녀의 말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합니다. 괜찮다고는 말했지만 피가 날 정도로 세게 맞닥뜨렸으니.. 음, 너무 과도한 상상인걸까요. 하지만 사람이 다쳤는데, 역시 뭐라도..
" 아하, 표정 때문에 그런건 아닙니다. 그냥 방금 말한 것처럼 걱정되어서요. "
그는 일단은 계속 걸어갔습니다. 저 앞에 편의점이 보입니다. 슬슬 목적지가 가까워지고 있네요. -
993 엘 헤이야 (4113872E+5) 2018. 4. 30. 오후 8:16:26욥
-
994 베르디주 ◆x5PFtHIM66 (5134948E+5) 2018. 4. 30. 오후 8:18:20>>993 어서오세요!
-
995 프리드◆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8:22:13스토리는 복잡해져만 가는데에..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
996 여름 - 베르디 (4483411E+6) 2018. 4. 30. 오후 8:23:00"앗, 아니 그건 정말로 괜찮아요! 그...... 그냥 실수로 깨물었던 거였고 말이죠. 그러니까 정말로 괜찮아요!"
그러더니 다시 웃고는,
"아무튼 정말로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초면인데 이렇게나 걱정해주시다니 베르디 씨는 좋은 분인 것 같네요!"
편의점이 보이는 걸 확인하자 조금 고민하다가... 다시 입을 연다.
"음... 편의점이 보이는 걸 보니 저는 슬슬 다 온 것 같네요. 이제부턴 제가 알아서 갈게요.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말하곤 사라진다.
//막레...? 제가 일이 생겨서... ㅠ -
997 베르디주 ◆x5PFtHIM66 (5134948E+5) 2018. 4. 30. 오후 8:24:02>>995 어서오세욧•▽•
>>996 앗 수고하셨습니다 여름주! -
998 프리드◆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8:24:35반가워요 베르디주!
-
999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8:24:57엘주 어서와욧!
앗 그래도 잡담은 가능하겠다...... 그건 다행... -
1000 프리드◆Mt6x9/d86E (8725674E+5) 2018. 4. 30. 오후 8:28:10펑?
-
1001 여름주 (4483411E+6) 2018. 4. 30. 오후 8:28:17퍼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