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719503> [초능력]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32. 꽃놀이나 가자! 저지먼트! (1001)
◆DRi.NJW71.
2018. 4. 15. 오전 12:24:53 - 2018. 4. 22. 오후 2: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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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전 12:24:5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출석체크, 7시 20~30분쯤부터 진행합니다.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이 주제글의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이 주제글의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 이하는 전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7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합니다.
1. 시트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90520
2. 설정 https://goo.gl/2kM75B
3. 뱅크(스프레드 시트) https://goo.gl/jkBf6g
4. 웹박수 https://mokahighschool000.wixsite.com/mokawebc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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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저지먼트 게시판 https://goo.gl/BajZiD
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goo.gl/xX8BcT -
1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전 12:25:19꽃놀이 가즈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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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2: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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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이나주 (9501445E+5) 2018. 4. 15. 오전 12:27:27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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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2:54:13그리고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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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라이나주 (9501445E+5) 2018. 4. 15. 오전 12:59:46>>4
그러네! -
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01: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쩔 수 없지요..!! 고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인기가 좋은 유민이 여성화 모습이나 보시죠!(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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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라이나주 (9501445E+5) 2018. 4. 15. 오전 1:07:10그러자 이나티즌들은
이나보다도 예쁘다... 반칙이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모카신문- -
8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18: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뭐죠?! 그게...!!(동공지진) 아닌데요! 이나가 훨씬 예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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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전 1:19:49뒤늦게 올리는 요셉의 사복패션-!
단색의 쫄티(주로 검은색)와 청자켓을 좋아합니다만 거의 항상 교복을 입고 다니는지라 사복의 요셉을 보는 일은 드물죠. -
1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31:45어서 오세요! 요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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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전 1: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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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41:33오오! 멋지다! 완전 그레이트입니다...!! 요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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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라이나주 (9501445E+5) 2018. 4. 15. 오전 1:42:45그레이트 메가 요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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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전 1:49:58그레이트 메가 요셉이라니...! 더욱 강력해진 느낌이네요 ㅋㅋㅋ
꽃놀이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
15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57:26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 내용이 없다는 것이 함정 아닌 함정이라고 합니다... 너무 기대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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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전 1:57:54크아악 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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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라이나주 (9501445E+5) 2018. 4. 15. 오전 2:08:15...내일 꽃놀이 못 갈거 같네요.
늦어서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
18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2:10:06어서 오세요! 윤호주! :) 아닛..그리고...이나주....;ㅁ; 이...일단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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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전 10:19:26판이 갈렸군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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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1:04:56어서 오세요! 윤호주! :) 아닛..그리고...이나주....;ㅁ; 이...일단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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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1:05:23응...? 뭐야...? 왜 레스가...?!(동공지진) 아무튼 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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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전 11:06:37펜은 총보다 강하다는 말... 바이오키네시스 능력자가 5레벨이 되면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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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강유민-훈련 (27) (7669502E+5) 2018. 4. 15. 오전 11:08:41>>0
"후후. 드디어 오늘이구나."
오늘은 꽃놀이를 하기로 한 날. 전부터 자신이 일정을 잡은 그 날이었다. 이제 곧 꽃이 질테니, 이 이상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물론 상황이 그렇게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쉬는 시간조차 없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자신의 책상에 앉아, 연산식을 정리하고, 집필하고 연구하면서 그는 잠시 고개를 돌려 창 밖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부드럽고 부드러운 봄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물론 올해는 이상하게 조금 추운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더워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봄은 봄이었다. 그 봄에 만족하며 그는 부드럽게 미소지으면서 크게 기지개를 쭈욱 켰다.
"후후. 술은 안 되겠지만, 그래도 음악은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책상에 기대놓은 자신의 기타 케이스를 바라보며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연산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직 시간은 좀 남아있었고, 자신의 자율 훈련시간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으니 그때까진 나름대로 연산식을 정리할 생각인 듯 보였다. -
24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1:09:06어서 오세요! 백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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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전 11:11:17어제는 버닝하겠다고 했건만...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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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1:16: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를 떠나서 밤샘은 원래 힘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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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전 1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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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1:22:57저도 조금 있다가 시내에 갔다올 예정이어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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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전 11:30:14으워와아아ㅏ아아아!!!!!!! 일주일에 하루는 집에수 지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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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전 11:59:35(토닥토닥) 백운주.... 힘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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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전 11:59:35다시 갱-신입니다 :3
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 -
32 이름 없음 (1698767E+5) 2018. 4. 15. 오후 12:02:35다빈주 갱신!! 캡... 캡티이이이이인!!8ㅁ8!! 감기 걸리신건가요(토닥토닥(보듬보듬)88888888
저는 점심 먹고 올게요! -
33 강 지혜 (1027562E+5) 2018. 4. 15. 오후 12:05:40와... 뭐했다고 일요일의 절반이 날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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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2:05:58다빈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3
감기 싫어오 엉엉 ;ㅁ; -
35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2:08:40지혜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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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2:18:04캡틴과 다빈주와 지혜주 3명 다 어서 오세요!! :) 그리고..아니..캡틴은 감기... ;ㅁ; 빠..발리 낫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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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2:26:57유민주 반가워요 :)
으흑흑... 얼른 나았으면 좋겠어오...(흐릿
아 참 오늘 이벤트는 몇시에 하나요? -
38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2:38:13음..늘 그랬듯이 7시 30분에 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빨리 나을 수 있을 거예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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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2:41:51그으렇군요 :3
그럼 저어는 점심먹으러 다녀오겠읍니다 :3 으 귀찮다(? -
4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2:43:10그럼 저는 슬슬 외출하고 오겠습니다! 모처럼 주말이니 영화나 한편 보고 오고 싶기도 하고..!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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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라이나 커리큘럼 (9501445E+5) 2018. 4. 15. 오후 1:00:28>>0 3번째
내 생각의 경계가 뚜렷하다.
생각이라는것이 애매한 추상적인 것임에도 뚜렷하다. 라는 판단을 내릴수 있다니 재밌다고 생각이 든다.
이것을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뭔가 너무 간단하다.
덧셈만 세상에 가능하다 생각했는데 뻴셈을 안것과 같다 하나?
약간 좀 더 간단하다고 할수 있는데... 표현이 안된다.
생각의 사고가 바뀌는것. 이게 레벨 4가 되는길 아닐까? -
42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59:36얍얍 재갱신입니다 :3 유민주 잘 다녀오시고 이나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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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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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다빈 - 훈련 (•́∀•̀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4:54:05>>0
"그렇지~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
훈련을 핑계로 나는 초콜릿 우유를 손에 대지 않고서 시리얼이 가득 들은 그릇에 따랐어. 와아~ 내 능력 진짜 편하네~
"이 능력이라서 기쁘긴 해~"
물건 옮기는 데는 편하잖아~ 이제는 음료수를 컵에 그대로 따르려는데.. 앗. 잠깐 정신이 흐트러지니까 식탁에 엎질러버렸다..~ 아하하하...~ 청소하기 귀찮아아...~ -
45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5:37:34오자마자 귀여운 다빈이 여성체 모습이....!! (야광봉) 영화 보고서 유민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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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5:58:29유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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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00:36다빈주도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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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6:22:29>>0
비가 내렸다. 차가운 물방울이 머리위에 튀었다. 우산, 갖고오지 않았는데.
작게 한숨을 내쉬며 조용히 손을 뻗어 내려오는 비를 느꼈다. 최대한 빠르게 뛰어간다면 괜찮으려나.
어째서 능력을 사용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다. 아니면 혹시 누군가가 우산을 가져와주기를 기대한걸까? 밖으로 발을 내딛으려다 더욱 거세게 쏟아지는 빗방울에 벽에 기대어 쭈그려앉았다.
"묘한 기분이네... 어."
잠시 두 눈을 감고 그렇게 불편한 자세로 앉아 갑작스레 몰려오는 졸음에 빠졌을때 누군가가 코 앞에 서서 어깨를 톡톡 두드리는 것을 느꼈다.
고개를 들어올려 바라보니 동생이 우산을 들고선 찾아와있던것이었다.
"..왜 온거야?"
"한동안 안오길래 또 이러고있나 싶어서."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우산을 건네는 그녀의 몸은 상당히 더럽혀져있었다. 한동안 찾아다닌걸까, 신발은 흙탕물로 지저분했었고 우산도 제대로쓰지 않은건지 어깻죽지에는 물이 흠뻑 젖어있었다.
"후, 능력으로 간단히 돌아갈 수 있잖냐. 그래도 찾아와준건 고마워."
그녀가 기특했던건지 미묘한 표정을 지어졌다. 우산을 받아들고 자리에서 일어선 나는 능력 연산을 시작해 문을 열고 그녀의 손을 잡아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엔 전화부터 하라고."
"오빠 핸드폰 침대위에 있었거든?"
"아." -
49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23:01어서 오세요! 윤호주!! :) 그리고....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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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6: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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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27:30주말.....주말....주말...괜찮아요! 다음 주말은 또 올 거예요!! 앞으로 6일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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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6:28:36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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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후 6:29:02일요일이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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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유리아 - 훈련(136/18) (504454E+55) 2018. 4. 15. 오후 6:29:43>>0
그녀는 기분이 좋았다. 무슨 일인지 밤부터 아침까지 깨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었고, 지독한 꿈도 어제의 낮잠부터 오늘의 오랜 잠에서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덕분에 피곤함도 평소에 비해 덜했고, 몸도 가벼워진 듯한 기분까지 들었다. 약의 효과가 이런 걸까요? 꽤 괜찮은데요. 이제 슬슬 원래 패턴으로 돌아오나봐.
게다가 생각해보니 오늘은 저지먼트에서 꽃놀이를 가는 날이었다. 다 같이 놀러 가는 날인데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최근에 많이 했는데, 딱 타이밍 좋게 컨디션이 좋은 날이라 다행이었다.
그녀는 옷장을 열었다. 갖가지 화사하고 하늘하늘한 원피스와 블라우스, 스커트 등이 옷장 안에서 그녀를 반겼다. 학교 밖으로 나가는 것일테니 사복을 입어도 되겠죠? 그녀는 평소 좋아하던 옷들을 꺼내어 거울 앞에서 하나하나 몸에 대어 보았다. 하지만 이렇게는 제대로 된 느낌을 보기 힘들었는지,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 옷을 전부 내려놓고 거울 앞에 섰다.
"..진즉 이렇게 하면 편했을텐데."
이제야 생각하다니. 진짜 바보네.
거울에 비친 그녀는 이미 그녀가 몸에 대보던 옷을 입고 있었다. 비록 환각이었지만 번거롭게 갈아입거나 대보지 않아도 훨씬 잘 알겠는걸요. 이런저런 옷들을 거울 속 자신에게 갈아 입혀 본(...) 그녀는 그중 하나를 골라 빼어두고선 다른 옷들을 옷장에 넣어두었다. 화장도 조금 해볼까요? 오랜만에 놀러 가는 거니까-...
이런, 너무 들떴나봐. -
55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6:31:57비야주 리아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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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6:32:40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시간이 널널한(?) 랴주 갱신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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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33:16캡틴, 비야주, 리아주 3명 다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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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6:37:54으으으 쉬는 날 아프니까 되게 억울하네요ㅋㅋㅋㅋ 쉬는데 쉬는 느낌이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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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후 6:38:17다들 반가워요!
헉 캡틴..8ㅁ8 (도담도담) -
6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40:22.....캡틴.....;ㅁ; 무...무리하지 말고....부디 푹 쉬세요....그래야 빨리 나아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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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6:43:09오늘 하루종일 약먹고 쉬고 있어욥... :3
왜 약은 맛이 없을까... 인류의 기술력이 이렇게나 발전했는데 약은 왜 아직도 쓴맛인거죠(아무말 -
62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6:44:50저녁 먹고 갱신이에요!
캡티이이이인8ㅁ8!!!!(보듬보듬) -
63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6:46:38다빈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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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50:08>>61 그것은 약의 성분 때문에 어찌할 수 없는...(흐릿)
>>62 어서 오세요! 다빈주!! :)
음..오늘의 꽃놀이는 그냥 막 놀아 이벤트인겁니다. 사실 진실게임을 해볼까 했지만....지금 상황에서는 털려고 해도 오히려 유민이가 더 털릴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없애고 왕게임을...(뚜까맞음 -
65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6:51:02ㅋㅋㅋㅋ진실게임 왕게임 둘 다 하면 두배로 재밌겠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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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53:09일단 캡틴은 참가할 의지가 가득해보이는군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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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6:55:22입이 화~ 해진다던가 뭔가 바나나 같은 맛의 약들도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약은 너무 쓴.... 그것...(흐릿)
모두 반가워요! 진겜과 왕게임... 오오오! 두 개를 한다면..!!!>:3
으어어억 등 쪽이 너무 아프네요;ㅁ; 모바일로 올게요!!! -
68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6:56:54아앗 다빈주... ;ㅁ;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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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57:18왜 두 개를 다 하려고 하는 거지? (흐릿) 아무튼 유민주는 슬슬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먹고 올게요!! 아..그리고 그 전에..캡틴...그 참가하신다면 조금만 이벤트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암흑냄비라고 하나요? 그와 비슷한 것을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캡틴의 웹박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쓰면 누가 뭘 넣었는지 다 알 수 있게 되고 제가 웹박수를 만들면 쌍방 웹박수 의혹이 생겨버리니..캡틴의 웹박수로 받으면..어떨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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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6:57:32그리고 유민주는 정말로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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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라이나주 (9501445E+5) 2018. 4. 15. 오후 6:58:16잠시 갱신 (._. )
나도 벛꽃놀이 가구 싶다...
하지만 오늘 바빠... -
72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7:00:25야미나베....(동공지진
않이 그렇게 무서운 이벤트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알겠습니다! :3 웹박수로 받아서 해보죠!
이나주 어서와요 :)
아앗... ;ㅁ; 바쁘시다니...(토닥토닥 -
73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7:03:03이나주 어서와요 아아아앗;ㅁ;...
유민주 다녀오세요!! -
74 라이나주 (9501445E+5) 2018. 4. 15. 오후 7:10:36캡틴과 다빈주 안녕-!
이나는 해야할게 있다면서 빠진것으로 해주세요!
이나 : 가고 싶지만. 제게 해야할일이 있어 빠지고 싶습니다. -
75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11:32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역시 혼자 먹는 밥은 빨리 넘어가요..! (끄덕) 사실 카레라서 잘 넘어가기도 했지만요..! 고로 꽃놀이 멤버 구해봅니다..! 손 들어주세요!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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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7:13:39카레.. :3 맛있죠 카레... 어서와요 유민주 :)
그으럼 부장님 손 들어볼게요! -
77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15:37캡틴 체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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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20:07엄...사람이 없나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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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7:21:09에엩...(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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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22:10일단 30분까지 기다려보고 사람이 더 안 오면..45분까지 2차로 기다려보고 없으면...(흐릿) 그냥 꽃놀이는 가고 싶은 이들이 갔다는 것으로 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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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한비야 - 체크!!!!! (7888241E+5) 2018. 4. 15. 오후 7:25:45>>0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나요, 비야? 오, 비야. 지금 그 손에 쥐어진 그거 말이에요. 혹시 제가 생각하는 그...귀엽고 깜찍한 인싸용 아이템 블링블링 개인 마이크는 아니죠? 제발 아니라고 해줘요. 비야는 한 손에 핑크색 마이크를 쥐고(Feat. 오버액x토x) 조용히 연구원을 올려다봅니다.
"...그걸 꽃놀이를 하면 가져가겠다 그거니?"
"응."
"비야야, 그런 걸 쓰면.."
"...키랏★"
을 하면 수백배는 더 귀여워진댔어요. 비야는 그렇게 말하며 키랏포즈를 취하더니 연구원을 올려다보았고..
"....비야 갈게요. 음, 그, 그..ㄴ,나중에, 봐요...."
비야는 조용히 연산식을 사용하기를 그만두었습니다. 세상에, 심장소리가 그렇게 정신없을 수 없지요. 세상에, 비야. 네 귀여움은 분명 치명적인 위험일거예요.
저 멀리서 니아가 손수건을 물어 뜯는 것 같지만 그만 두자구요. 이미 공기가 된 아이에요. -
82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26:57아닛...비야야....?! (동공지진)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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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7:27:32앗앗 랴주 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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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7:28:54비야주 리아주 어서와요! 그리고 키랏ㅋㅋㅋㅋ이라닠ㅋㅋㅋ 역시 3학년 공식 귀요미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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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7:30:44비야주 리아주 어서오세요!
다빈주 체크해요! -
86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후 7:31:12반가워요!!! 안이 어느새 공식 귀요미가 되었다...
사실 모카고의 마스코트(?)를 노리고 있다구요 >:3 -
87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31:49리아주와 다빈주 체크하겠습니다! :) 비야주도 체크하시나요?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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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7:33:34엄... 하지만 모카고의 마스코트는 코돌프라서(???)비야가 마스코트가 되려면 코돌프와 맞다이를 떠야합니다(????????
캡: 수많은 스킬아웃의 피로 뿔을 빨갛게 물들인 코뿔소... 그것이 바로 코돌프지
하선: 뭐래는거야 미친놈이;;; -
89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7:33:48다빈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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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35:50일단 45분까지만 좀 더 받도록 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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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7:36:23코돌프...(동공지진)
리아주 : 사실 루돌프의 코는 자기를 놀리는 사슴들의 피로 붉어졌단 소리가 있지.
리아 : ...그렇게 남은 사슴이 루돌프 뿐이라 산타가 루돌프를 데리고 갔다는 소리 하지 말아요..
리아주 : ..(침묵)
리아 : 오 제발. -
92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후 7:37:32체크합니다!!
아니.......코돌프....(동공지진)
비야: 포기할게. -
93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7:37:38코돌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빈주: 크리스마스에는 스킬아웃의 피를 묻힌 코돌프가 산타 저지먼트와 함께 선물을 스킬아웃에게 나눠주는거야~
다빈: 으응...~ 그건 아닌 것 같아....~ -
94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38:59이 와중에 리아주의 설이 정말로 그럴싸해...!! 아무튼 비야주 체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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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7:42:11>>93
지은: 썩어빠진 스킬아웃이라 해도 땅을 기며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을 선물로 드리는 거군요, 성탄절에 걸맞는 좋은 선물이에요.
진아: 얘가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하선: 진짜 한상여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
9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7:43:38그럼 슬슬 시작을 하면 되겠군요!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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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7:46:33지각했습니다. 죄송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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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7:46:52때는 어떤 평화로웠던 4월 어느 날.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주변에 여러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었고, 그 풍경을 구경하는 이들도 제법 있었다. 모카고 저지먼트는 오늘도 당연히 일을 해야 했지만, 조금 여유는 있었기에 꽃놀이를 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유민은 이번에도 잘 합의를 했는지 일정을 잘 뽑아냈고, 모두가 여유로운 시기에 무사히 꽃놀이를 시작할 수 있었다.
모두 각자의 시간을 보낼지도 모르는 어느 시간. 모두의 핸드폰으로 유민이 보낸 문자가 들어왔다.
[슬슬 꽃놀이 갈 사람들은 가자! 어제 문자 보냈지? 각자 아무거나 식재료를 구비하라고 말이야! 그 식재료 확실하게 챙겨서 올 사람들은 교문 앞으로 와 줘! 아...덧붙여서 간식은 이쪽에서 준비했어! 도시락 가져올 사람들은 가져와도 좋고! 어린애가 아니니까 그런 행동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거 알지? 하지만 꼭 식재료는 가져와! 모두들! 알았지?]
슬슬 출발하면 좋을 시간이었다. 출발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반응 부탁하겠습니다! 8시 15분까지 받아요! -
99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7:48:57요셉주도 체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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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7:51:59요셉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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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7:52:54요셉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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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7:53:53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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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7:53:54앗앗 어디로 가면 되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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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7:54:20아 교문앞이라구 되어있어군요.. 못봤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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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7:55:24네! 네! 교문 앞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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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서하선 (9957342E+5) 2018. 4. 15. 오후 7:58:34적당한 날을 골라서 하기로 했던 꽃놀이를 가는 날이 성큼 다가오다 못해 오늘이 되었다. 정신없이 일에 파묻혀 살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됐네- 싶기도 하고. 날씨가 좋은 걸 보니 날짜 하나는 잘 잡았다 싶기도 했다. 어제 받은 문자대로 식재료-역시 계절이 계절인 만큼 봄나물이 좋다고 생각해 준비한 달래와 냉이-를 챙기고 슬슬 나가려는 찰나, 핸드폰이 울려 확인했다. 유민의 문자였다.
“간식이라… 예산 충분했으려나…”
설마 사비로 산 건 아니겠지? 자신이 자주 하는 짓(…)을 잠시 떠올리고 피식 웃다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방을 나섰다. 늦을라, 어서 가야지. 그렇다고 시간이 촉박한 것은 아니니 느긋한 걸음으로 천천히 걸었다. 지겹도록 익숙한 길을 걸어 교문에 도착해, 먼저 도착한 사람이 있나 살폈다.
//봄나물... 먹고싶어오...(욕망1000% -
107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8:01:04드디어! 문자를 보니 꽃놀이를 가자네요! 꽃놀이! 어젯밤부터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고 잠에 들었던 대망의 꽃놀이 말이에요.
예쁜 꽃들과 부원 그대들, 그리고 잊을 수 있는 그것들!!
비야는 만들던 유부초밥을 하나하나 도시락통에 담습니다. 예쁘장하게 유부초밥을 넣고, 치트키인 만들어먹는 인스턴트 유부초밥의 포장지를 쓰레기통에 고이 넣고, 마지막으로 손을 씻고는 커다란 에코백 가방에 도시락통을 챙겨요.
자, 마지막으로 체크할 건 비야의 모습입니다. 좋아요, 오늘도 충분히, 아니, 평소보다 수십배는 더 귀여워요! 아참, 식재료를 챙기랬죠. 후다닥 냉장고를 열어보니..
"인스턴트밖에 없잖아."
간단히 만들어먹는 떡볶이!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야채 볶음밥!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유부초밥!
연구원이 비야에게 꼭 먹으라고 했지만 비야가 까먹고 먹지 못한 가지조림...
"앗, 두부!"
마침 두부가 있네요. 두부도 챙깁시다. 그리고...비야, 네 손에 들린 블링반짝 블루투스 마이크 말이에요. 그거..안 쓰는 게 낫겠지요. 그렇지만 챙겨둡시다. 좋아요, 준비 끝! 이제 남은 건 교문으로 가는 일입니다! 비야는 후다닥 교문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
108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02:26다들 식재료를 깔끔하게 공개하는군요. 이렇게 되면, 굳이 웹박수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예감 아닌 예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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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8:02:50악 날렦...ㅠㅠㅠㅠㅠ 으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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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8:03:22..공개..하면..아니되는..것인가요...? (흐릿)
>>109 아구구...(부둥부둥) -
111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8:03:23그녀는 조금 전에 골랐던,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길이의 화사하고 하늘하늘한 연분홍빛 원피스와 하얀 가디건을 입었다. 그에 맞는 화장과 머리손질-평소 비녀로 올렸던 스타일과는 다르게 머리를 푸르고 고데기로 웨이브를 넣은 후 반묶음으로 땋아, 머리핀 등으로 장식해 보았다-까지 마친 그녀는, 휴대폰 알림을 확인했다.
"..아, 식재료. 깜빡 잊을 뻔했네요."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를 열었다. 그녀는 하얀 비닐 안에 담긴 '식재료'를 꺼내었다. 무엇을 만들 거라고는 안 하셔서 고민하던 건데. 일단 먹을 수 있는 거면 괜찮지 않을까요..? 식재료..는 식재료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것을 하얀 크로스백 안에 넣었다.
슬슬 나가야겠죠? 그녀는 낮은 굽이 있는 흰 단화를 신고서 거울 앞에 섰다. 평소의 단정하고 차분하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 거울에 비친 그녀는 어색한 듯한 미소를 얼굴에 걸었다. 괜찮겠죠? 오랜만에 놀러 가는 거잖아요. 날도 풀린 듯하고.
그녀는 천천히 기숙사를 나섰다. 하늘도 예쁘고 날씨도 좋았다. 날짜 괜찮네요. 그녀는 크게 숨을 들이쉬고 다시 내쉬었다. 그녀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어느새 교문이 코앞이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제가 늦게 온 건 아니죠..? 하고 물으며 그녀는 교문에 있는 부원들에게 인사를 건네었다. 기분 좋은 날이었다. -
112 서하선 (9957342E+5) 2018. 4. 15. 오후 8:03:38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앗 그러고보니...(잊고있었음(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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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8:03:54앗 저는 공개 안 했는데 해야 되는 거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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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04:31아니요! 공개 안해도 됩니다...! 어차피 웹박수로 할 거라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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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8:04:53핫챠 다행이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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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05:09그..그리고 다빈주......;ㅁ;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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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8:11:48패스... 할게요...(줄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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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12:47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요셉주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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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임요셉 (4411351E+5) 2018. 4. 15. 오후 8:13:17꽃놀이, 이 세상에서 그레이트한 나와 그나마 비빌 수 있는 꽃이라는 존재를 구경하며 즐기는 놀이. 흩날리는 벚꽃이나 잔뜩 만개한 꽃의 향에 취하는 놀이.
"크~ 상상만으로도 그레이트하잖아-!'
제법 기대하고 있던 날이기에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잔뜩 기합을 주고 있었다. 매우 신중하게 왁스칠을 했고 정말 오랜만에 사복도 꺼내 입었다. 오늘의 패션은 검은색의 쫄티와 청자켓. 더워보인다는 룸메이트의 말에 그레이트하면 괜찮다며 미소를 보여주며 기숙사를 빠져나온다.
약속장소로 이동하며 마트에 들렸고 미리 생각해 둔 식재료와 왁스를 구매한 뒤 학교 정문에 도착할 즈음 부원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언젠가 잔뜩 주워둔 벚꽃잎을 흩날리며 등장한다.
"아하하하, 모두들 그-레이트!" -
120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14:17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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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EVENT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23:45오늘따라 날씨는 정말로 좋았다. 참으로 따스한 온도가 꽃놀이를 하기 참 좋은 날이었다. 교문 앞에 도착하자 보이는 것은 내용물이 가득 담겨있는 노란색 비닐봉지와 종이 가방을 양 손에 들고 있고 기타 케이스를 등에 메고 있는 유민의 모습이었다. 하얀색 셔츠 위에 산뜻한 느낌의 하늘색 봄 가디건을 입고, 검은색 바지 차림의 그는 모두를 보면서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후후. 어서 와. 그리고...요셉아. 그건 또 언제 주워온 거야? 그거 누가 치우라는 거야? 후후. 나중에 너에게 청소 당번을 넘기면 되겠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어서 가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앞장서서 천천히 걸어갔다. 짐 가방이 꽤 가득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다지 무겁지 않은지 그는 정말로 태연하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렇게 약 20분 정도 걸었다.
학교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어떤 공원 안. 그곳은 말 그대로 분홍빛 벚꽃 천지였다. 학교에 오래 다닌 이라면 알고 있을 지도 모르는 그곳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것일까. 이미 지고 있는 벚꽃들도 눈에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분홍빛 벚꽃은 아름답게 살랑살랑 떨어지고 있었고, 그 모습은 말 그대로 분홍색 비 같은 느낌이었다.
적당히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유민은 종이가방 안에 들어있는 돗자리를 꺼내서 넓게 펼쳤다. 그리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자. 자. 앉자. 앉자. 아..그리고 맞아. 여긴 일단 취사도 되는 곳이거든. 후후. 그래서 준비했지! 짜잔!!"
이어 그는 작은 휴대용 버너와 냄비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그 뚜껑을 연 후에, 모두를 바라보면서 능글맞게 이야기를 했다.
"내가 문자로 식재료 가져오라고 했잖아? 후후. 자. 우리 저지먼트 멤버들은 과연 제대로 가져왔을까? 지금부터 눈을 감고 이 안에 식재료를 넣습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끓인다! 그리고 맛있게 먹는다!! 세박자야. 참고로 다 먹는 거니까 모두들 알아두라구. 후후. 도망치면...하선이가 아마 붙잡지 않을까?"
장난스럽게 하선이를 바라보면서 그는 이야기했다. 그리고 유민은 모두에게 눈을 감고 식재료를 넣으라고 이야기했다.
//자...지금부터 어둠 냄비를 시작하겠습...(??) 룰은 간단합니다. 반응 레스에는 식재료를 넣었다는 묘사를 넣고, 무엇을 넣었는지는 쓰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캡틴의 웹박수에 자신을 밝히지 말고 넣은 식재료를 보내는겁니다. 다 받은 후에 캡틴이 무슨 재료가 들어가있는지 공개를 하면 되겠습니다. 말 그대로 누가 뭘 넣었는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어둠 냄비인겁니다.(끄덕) 아...그리고 사진은 대충 저런 느낌의 벚꽃 풍경이라는 느낌으로...그럼 지금부터 시작! -
122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8:24:48이미 식재료를 밝혀버린 캡틴은... :3 도망치는 아이들을 중력으로 눌러서 잡아놓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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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28:02참고로 저도 넣었지만...무엇인진 비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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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8:28:40"안녕하세요오~"
놀기 딱 좋은 날씨다~ 와아아~
"와아아...~ 진짜 벚꽃이 엄청나네요~"
꽃놀이 즐기기엔 최고지~ 으응~ 이대로 잠 들면 좋을지도 모르겠어서 주변을 휙휙 둘러보다가 유민 선배가 꺼낸 냄비와 버너를 발견했어. 어둠냄비라...~
"... 내가 가져온 식재료가....~"
그거였지~ 괜찮을거야~ 응응 그럴거라구~ 눈을 감고 냄비에 갖고 온 재료를 떨어뜨렸어. -
125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8:29:38어...비야는....(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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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서하선 (9957342E+5) 2018. 4. 15. 오후 8:31:24양 손에는 가방, 등에는 기타 케이스. 무거워 보이는 모습인데도 가볍게 손을 흔드는 유민을 보고 살짝 손을 흔들었다. 다른 부원들도 모이고, 다같이 20분 정도를 걸어 한 공원에 도착했다. 분홍색 벚꽃이 여기도 저기도,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보이는 이 공원은 나름대로 꽃놀이 명소였다. 신입생이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 2학년이나 3학년쯤 되면 나름대로 알게 되는 명소라고 할까. 만개하다 못해 흐드러지게 피고, 흐드러지게 피다 못해 먼저 져가고 있는 벚나무도 몇 그루 보인다.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하지.
“…눈을 감고 넣는 건가? 그럼 뭐가 들어가는지 모를… …아, 그래. 그런 거구나.”
어떻게 보면 저번의 초콜릿 경연대회보다 더 무서운 거 아닐까. 장난스러운 유민의 시선과 눈이 마주쳐 똑같이 장난을 담아 웃었다. 되도록이면 다들 먹을 수 있는 걸 넣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능하면 조합도 좀 맛이 있는 걸로… 속으로 살짝 빌면서 눈을 감고 가져온 재료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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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8:31:59재료 공개는 다 올라오면 할게요! :3 그나저나... ...악마가 있다 악마가(바들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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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8:36:54참석하는 이들이 모이고-누군가가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운 것은 내색하지 않았다-, 앞장 서는 유민을 따라 약 20분 정도 걸었다. 굽이 높은 것을 신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단화 신길 잘 했어. 그녀는 하얀 단화에 날아와 떨어진 벚꽃잎을 발견하고선 작게 웃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어떻게 이런 곳을 발견하지 못했나 싶을 정도로 벚꽃이 가득 핀 곳이었다. 물론 지고 있는 중인 나무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벚꽃은 아름다웠다. 그녀는 작게 탄성을 내뱉으며 입꼬리를 올렸고, 휴대폰을 들어 찰칵, 풍경을 찍기 시작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보면 되게 좋아할 것 같은 곳인데. 아쉽게도 내년 봄을 노리라고 해야겠네요. 작게 쿡쿡 웃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펼쳐진 돗자리 위에 앉았다. 그러자 유민이 꺼낸 것은 휴대용 버너와 냄비. 잠시 그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던 그녀는, 이어지는 그의 말에 냄비와 유민을 잠시 번갈아 바라보았다. 음, 그러니까..
"..이상한 음식이 들어간다면 벌칙이 되겠는 걸요.."
무섭네요. 미리 죄송하다고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그녀는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고선, 가방에서 하얀 비닐봉지를 꺼내었다. 이 안에 있는 것을 넣으면 된다는 거죠? 눈을 감고. 투하. 그녀는 냄비 안에 가져온 '식재료'를 넣었다.
/ 웹박수 쓰러 갑니닷 :3 -
129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38:45대체 무엇이 들어간 것인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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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8:39:40비야는 좋은 날씨임을 깨달았습니다! 모두 모이니 기쁘네요. 역시 꽃놀이 명소에 도착하니 기분이 색다릅니다. 분홍색이 정말 예뻐요. 비야의 두 눈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분홍색 비가 떨어지고 있어요, 비야. 오늘은 누가 널 쳐다보지도 않고...뭐, 이것저것 있잖아요.
"....으으으음..."
그런데 비야, 적절한 걸 먹자고 했지만요. 괜찮을까요. 눈을 감고 재료를 넣지만 일단 네가 걱정하는 건 그겁니다. 혹여 네가 먹게 되는 것이...그것이라면...너는 아마도, 응, 그래요. 너는..음, 모르겠다. 일단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아마도. -
131 임요셉 (4411351E+5) 2018. 4. 15. 오후 8:41:26분홍빛 꽃잎이 가득한 공원에 들어서자 절로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 풍경 나에게 너무나도 어울리는 장소야!
그리고 어느덧 시작된 어둠의 게임!
모두의 양심과 요리 센스를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다! 각자 자신이 가져온 재료를 냄비에 넣으면 되는건데.. 초콜릿 경연대회가 생각나네.
"와하하핫- 다들 기대하라고! 그레이트한 재료를 넣었으니까"
요셉의 차례, 눈을 감고있는 부원들에게 위풍당당하게 말하며 재료를 넣은 뒤 다시 눈을 감는다. 음음, 즐겁구만! 그-레이트하잖아! -
132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8:42: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다 올라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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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8:43:47과연 재료들은...!!(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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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44:04다 올라왔군요..! 자...그럼 재료를 공개해주시죠!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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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8:44:38돼지 갈비살 고기
벚꽃맛 만쥬
한우, 사과, 라면스프
설탕 큰 덩어리
두부
달래, 냉이
과연 어떤 맛이 나게 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6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8:47:00...고...기...(동공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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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47:03벚꽃맛 만쥬와 사과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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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47:32아무튼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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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8:49:00다빈: 만쥬다...~ 와아아아~
매우 달달하고 벚꽃 맛이 나는 고...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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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8:51:34엌ㅋㅋㅋㅋㅋㅋ 모카고의 악습이 재림할 시간이군요.
3학년부터 릴레이로 먹기 시작해서 한 바퀴 돌아 3학년 차례가 왔을 때 냄비는 비워져있어야 하는 그거 말이죠. -
141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8:52:33>>140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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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8:53:39>>140 ㅇ아니 차라리 깨쓰를 해줘ㅇ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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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EVENT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8:54:18모든 재료가 냄비에 들어가고, 유민은 안을 보지 않고, 안에 물을 조금 집어넣고 버너에 불을 올리고 냄비를 끓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 냄비에서 뭔가 달짝지끈한 냄새가 풍겨오고 있었다.
"오. 뭔가 달콤한 것이라도...."
말을 하면서 유민은 냄비의 뚜껑을 열었다. 하지만 이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일단 갈비살 고기도 있고, 한우 고기도 있고 두부도 있고, 달래와 냉이도 있고...여기까진 참으로 좋았다. 하지만 냄비에는 질퍽질퍽해진 만쥬와 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느낌의 사과도 같이 들어있었다. 이어 국물을 가볍게 유민이 숟가락을 이용해서 한 모금 떠 마시고 난감하게 웃어보였다.
"...단데..? 응. 달아. 누가 여기다가 설탕 풀어넣었니? 후후..."
난감하게 웃으면서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모두에게 수저와 개인 접시를 종이 가방에서 꺼내서 나눠주었다. 그리고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이야기했다.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네. 먹자. 모두들. 후후. 말했지? 다 먹게 될거라고 말이야. 아아...도시락 싸온 이들은 같이 먹어도 괜찮아! 나도 조금 사왔거든!"
이어 그는, 작게 웃으면서 노란색 비닐봉지를 풀었다. 그 안에선 종이컵들과 커다란 음료수 여러 개, 그리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이 들어 있었다. 이어 그는 천천히 음식을 즐기면서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그냥 먹기만 하면 또 재미가 없잖아? 마침..이렇게 벚꽃놀이도 왔겠다..후후. 모두들, 이럴 때, 마음을 탁 털어놓고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하게 있겠지? 이런 저런 이야기 말이야. 누군가를 지칭해도 좋고, 아니면 모두에게 핻해도 상관없어. 그럼 나부터..후후. 이런 것은 자고로 먼저 한 이가 하는 거지."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는듯 하다가 모두를 바라보면서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슬슬 부사수 나도 정말로 뽑으려고 생각 중이거든. 후후. 지금 1학년 1명만 지원을 했는데, 혹시 생각 있는 이들은 이야기해 줘. 나도 이번 달 까지만 기다리고 더 없으면 그 애를 부사수로 쓸 수밖에 없으니 말이야. 음..그리고 그 이외에는... 순찰 힘내고, 올 한해. 서로서로 힘내자. 후후. 기왕이면 멋지고 낭만적인 한 해가 되어야 하지 않겠어? 안 그래? 아. 그리고 기왕이면 낭만적인 거 터지면, 이야기 좀 해주면 고맙구. 후후. 낭만을 쫓는 낭만주의가로서 역시 그런 것에 관심이 가거든. 그럼....나는 끝!"
다음엔 누가 할 거야? 싱긋 웃으면서 그는 다른 이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분홍색 벚꽃잎은 살랑살랑 떨어지고 있었다.
//자..모두들 드시죠!(끄덕) 그리고..반응 레스 부탁하겠습니다! -
144 서하선 (9957342E+5) 2018. 4. 15. 오후 9:08:51…냄새가 불길한데, 뭔가 필요 이상으로 달달한 향이 나고 있는 느낌이다. 뭔가 달콤한 것이라도- 하며 유민이가 냄비 뚜껑을 연 그 순간, 달달한 냄새는 한층 더 짙어졌다. 냄비 안에 있는 뭔가… …아무리 봐도 이런 국물요리에 넣으면 안될듯한 모습의 빵…? 같은 것과,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지만 아마 과일 같은 무언가. …그것들만 빼면 일단 두부, 봄나물, 고기가 들어간 전골 같은 느낌인데…
“…일단 먹자. 잘 먹겠습니다.”
앞접시와 수저를 건네받으며 고맙다고 말한 후, 국물을 조금 떠서 마셔봤다. ……달다… 설탕을 한가득 때려넣은 단맛에 살짝 사과향이 남은 단맛, 팥인지 완두앙금인지 모를 앙금의 단맛. 쌉싸름하고 특유의 향을 가득 내는 봄나물이 이번만큼은 단맛에 완패했다. 냉이야 그렇다 쳐도 달래의 향마저 묻어버리는 단맛이라니… 두부와 고기는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의외로 단맛도 잘 어울리지만 역시 너무 달다. 물 대신 아메리카노가 필요할 지경인데. 한 입 먹을 때마다 물로 입을 헹궈내며 물과 함께 혈당지수폭발전골(?)을 한 입 한 입 넘겨가다가 툭 터놓고 얘기하자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할 말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먼저 유민이, 준비하느라 고생했어. 그리고 다들 근무하느라 고생이 많아. 올해는 특히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다들 힘들 텐데, 그래도 열심히 하자.”
놀러 와서 까지 일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딱히 할 말이 없었기에. 그나저나 낭만적인 거 터트린 사람이 누군데 그런 말을 하십니까. 슬쩍 유민이를 흘겨보다가, 간단하게 부원들을 격려하고 다시 전골을 먹기 시작했다. …음, 역시 너무 달아서 좀 힘들다. 그래도 남길 수는 없으니…
“…이거 먹다가 당뇨병 걸리는 거 아닐까.”
당분에 절여진 냉이를 우물거리다가 삼킨 후,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혈당이 폭발한다!(? -
145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9:10:53"와아, 달콤한 냄새가.."
나면 어쩌자는거죠. 비야의 안색이 창백해집니다. 뚜껑이 열리자 보이는 건 고기군요. 일단 고기는 먹지 않는 걸로 하고..양..양보를 해야....하니까요......딱히 먹고 싶지도 않았고...비야의 두 눈이 떨려옵니다. 두부..달래..냉이...질퍽질퍽해진 만쥬.............사과로...보이는 무언가..... 아, 비위도 좋아요. 저걸 먹다니.
"...달..다고..?"
비야의 두 눈동자가 떨리기 시작합니다. 수저와 개인 접시를 받아들이는 손이 마냥 떨려옵니다. 도시락...맞다. 비야, 너는 도시락을 꺼냅니다. 유부초밥이에요. 무려 유부초밥! 비야는 애써 웃으며 수저로 공포의 전...골...을...바라..봅니다...
"...잘 먹을..게.."
괜찮아요, 비야. 쥐 보단 먹을만해요. 그렇죠? 비야는 심호흡을 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러고보니 후배님들도 많이 있네요. 3학년이 그래도 먼저 죽는 게 낫겠지요. 비야는 결국 결심한 듯 질퍽질퍽해진 만쥬를 떠 제 그릇에 가져가버립니다. 으아아, 비야, 안돼요! 그걸 먹었다간...으아악..어라?
너, 먹을만 하다는 표정 짓지 말아요.
"만쥬, 맛있어."
너 굉장히 침착해요. 굉장히 침착하다구요. 그리고 대체 누가 믿겠어요? 비야의 두 눈이 반짝입니다. 너는 단 맛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했지요. ...어라,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한다면...
"다들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부탁이 있어..."
비야...
"비야 키도 좀 고려해줬으면 해...대체 누가 시말서 양식이 써있는 종이를 선반 위로 올려두는거야...."
....너....
시말서..쓰니..? -
146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11:26저지먼트는 한 팀! 고로 모두 골고루 먹는겁니다...! 다들 칼로리나 올라라...!(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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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13:43일단 9시 30분까지 레스를 받고 가볍게 놀아봅시다...! 고로....왕게임과 진실게임 둘 중 하나를 골라보도록 하죠...! 다갓님...!!
.dice 1 2. = 2
1.왕게임
2.진실게임 -
148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9:14:16>>146
하선:(정색(?
엌ㅋㅋㅋㅋ 진실게임ㅋㅋㅋㅋ -
149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9:14:27"와아아~ 역시 달달한 게 최고죠~ 아... 머리아파....~"
내가 넣은 만쥬도 만쥬지만~ 머리가 지끈지끈 거렸어. 너무하잖아~ 이런 거~
"저 지원할래요~"
나는 다른 부원들처럼 완벽하게 일처리는 못하니까~ 뒤에서 보조해주는 것도 괜찮겠지~
"올 한해도 잘 부탁합니다~"
올 한 해도 적당히 적당히~ 그게 좋잖아~혼자는싫어외로운것은싫ㅡ -
150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후 9:15:34다빈...아....너..였구나....
비야: (떨리는 수저)(만쥬 함냐함냐)(살기위해 먹는 느낌) -
151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17:51다빈이가 넣었구나...! 만쥬...!!(흐릿) 자...그럼 이것으로 저는 4명의 재료를 알게 되었군요..!
-
152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9:21:47냄비가 열린 후의 모습은 뭐랄까, 처참했다-고 할 수 있겠다. 고기들과 두부, 나물이 냄비 안에서 끓고 있었고, 국물에 불어 풀어져가는 만쥬와 사과-였던 것으로 보이는 과일이 흐트러져 있었다. 사과와 만쥬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니, 이건 여기서밖에 볼 수 없는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자신이 넣은 것을 생각하며 침착하게 마음 속으로 포기를 외쳤다.
- ...단데..? 응. 달아. 누가 여기다가 설탕 풀어넣었니? 후후...
"......."
난감하게 웃는 유민을 차마 똑바로 볼 수가 없어, 그녀는 조용히 시선을 주위의 벚꽃나무로 돌렸다. 마침 설탕이 덩어리째로 굳어 있길래 가져왔더니, 이런 참사가 벌어질 줄이야. 차라리 고춧가루를 가져 오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나봐요. 어떡하지..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유민의 말에 그녀는 속으로 '설탕으로 간을 한 국이 못 먹을 정도가 아니라니-' 하는 생각을 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다. 일단 유민은 그녀보다 두 학년이 높은 선배였고, 사실은 그것보다는 설탕을 가져온 것이 본인이기 때문인 이유가 컸다. 평생 비밀로 할 거예요. 평생 비밀로..
그녀는 숟가락으로 국물을 조금 떠 마셔보았다. 음..... 일단 들어간 재료가 무엇이 되었든 다 망했다. 다 묻혔다. 설탕 최고 강하다.. 가 총 평이 될 것 같다. 그녀는 잠시 멍하니 냄비를 바라보다, 그녀가 벌인 일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머릿속으로 연산식을 외웠다. 이건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환각은 대단하네요.. 강한 설탕맛도 김치찌개로 바꿀 수 있다니.."
그녀는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위장은 절대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지만, 그건 후의 일이죠. 일단 눈 앞의 것을 처리하는 것이 더 시급해요.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싶지만, 설탕을 가져온 범인이 본인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 그녀는 속으로만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부사수,라는 말에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부사수라면 행정직 부사수를 얘기하는 거겠죠. 행정직이면.. 현장에 나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덜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피해를 덜 줄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내가 한 게 아니면 돼? 단지 내가 하는 게 싫어서 그랬던 거야? 내 손 더럽히기 싫어서?
그게 아닌데.
"..저도-... 아, 아니에요."
그녀는 잠시 손을 들었다가, 2학년인 다빈이 지원하는 것을 보고 손을 내렸다. 2학년을 우대하신다는 얘기도 이전 게시판에서 보았으니, 다빈 선배님께서 지원하시면 유민 선배님은 다빈 선배님이 하시는 것을 더 좋아하시겠죠.
이어지는 '마을을 탁 털어놓고 이야기를 해보'자는 말에, 그녀는 점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일학년이라 일처리가 미숙한데도 잘 받아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윤호군과의 얘기는, 아직.. 물어보지 않았으니까요. -
153 임요셉 (4411351E+5) 2018. 4. 15. 오후 9:23:14으흠, 달달한 냄..엥? 달달?
눈을 감은 체 재료타임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중 잔뜩 풍기는 달달한 향기..아니 냄새에 잔뜩 긴장되는 자신이 싫었다. 어째서 슬픈 예감은 적중하는 것일까? 냄비 뚜껑이 열리자마자 입에서 나온건 탄식이였다.
분명 눈에 보이는 몇가지 재료만 보면 완벽한 음식인데.. 눈에 거슬리는것이 있다. 흐물거리는거 저거 뭐지? 만쥬인가??
"즈..즐겨!"
겉모습으로 맛을 판단하면 안되기에 떨리는 손을 붙잡고 고기 한점을 입 속으로 넣는다. 그리고..
한번 씹을때마다 펑펑 터지는 단맛과 벚꽃향, 벚꽃향과 어울리고 싶어하는듯한 사과향까지 상당히 매니악한 맛을 자랑하는 고기였다.
"....아...아하하하, 그-레이트!"
잠깐의 침묵의 시간이 있었지만 얼릉 정신을 차리고 음식의 맛을 칭..칭...차ㄴ.. 부정하지 않는다. 분위기를 망칠 수 없으니까. 아, 묘하게 라면스프향이 나는데?
젓가락을 조심스레 내려둔다.
"먼저 이런 이벤트를 기획한 유민에게 그레이트하다고 해주지! 하고싶은 말이라.. 갑자기 생각하려니 안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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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23:38이렇게 한 명, 한 명씩 공개가 되고...(끄덕)
아...참고로 전 갈비살 넣었습니다..! -
155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24:28그럼 다음으로 가도록 하죠...!! 다 올라왔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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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9:24:59사과 상쾌하잖아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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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9:25:08그렇습니다 범인은 다빈쟝이었습니다:3
다빈: 벚꽃이니까 벚꽃맛 만쥬~
다빈주: 너 먹으면..
다빈: .... 죽을 것 같아...(흐릿해진다) -
158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9:26:32웹박수에 사탄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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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9:28:10사실 캡틴이 악마가 있다고 했을 때 매우 찔렸다는 후문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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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9:28:35이래서 익명은 위험한 겁니다.
좋은 교훈. -
161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9:28:53설탕맛 국을 먹게 된 여러분의 캐릭터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참고로 설탕 큰 덩어리의 크기는 성인 남성 주먹 하나 반~두 개 정도의 크기였답니다 :D.... 당뇨당뇨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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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EVENT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30:35"후후. 보통 이럴 때,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그런 거 아니야? 그리고 시말서...? 어...그건, 후후.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 책상에도 용지는 있으니까 필요하면 가져가. 그리고 후배 군, 지원하려고? 오케이! 다음에 면접 보러 와 줘. 그리고...리아는..지원하려다가 마는 거야? 후후. 2학년을 선호하지만, 1학년이라고 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후후.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 오케이. 만약 생각이 바뀌면 이번 달이 끝날 때까지 와 줘. 5월 전까지는 정할 생각이거든."
모두의 말을 듣고 유민은 피식 웃으면서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정말로 달콤하다 못해 혀가 녹아내릴 것 같은 그 전골을 애써 웃으면서 먹었다. 그렇게 먹으면서 그는 침착하게 물을 종이컵에 따른 후에 입을 행구서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 좋은 날에 역시 이대로 끝나면 재미없잖아. 뭐라도 하자. 왕게임이건, 진실게임이건... 후후. 진실게임을 하다가 왕게임으로 넘어가도 괜찮으려나? 아무튼..그래..질문은...그래. 여기서부터 하면 되겠지!"
.dice 1 6. = 6
1.유민 2.하선 3.리아 4.다빈 5.비야 6.요셉
진실게임...굳이 뭔지 소개 안해도 알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김밥을 젓가락으로 먹으면서, 살짝 하늘을 바라보며, 분홍색 꽃잎을 바라보았다. 이어 작게 중얼거렸다.
"...후후. 정말...이렇게 한가롭게 꽃놀이 하고 꽃구경 하는 것도 낭만 중 하나지."
//자..침착하게 저기에 걸린 분은 반응레스에 질문도 던지면 되는겁니다. 이럴때 비설을 마구마구 터는 겁...(??) -
163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31:03>>161 생각보다 엄청 커...!!(동공지진) 하지만 그것은 그대로 리아에게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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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9:39:12앗앗, 제가 질문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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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43:27>>164 네! 그렇습니다! 진실게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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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9:45:23저는 잠시 화나는 이야기를 들어서 진정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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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9:46:16앗 다빈주 ;ㅁ;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녀오세요... 힘내시고...(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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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48:10어..어어...다..다녀오세요... 다빈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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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9:53:47앗 다빈주88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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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9:54:06그녀가 지원하려다 관두는 것을 본 것인지, 이번 달이 끝나기 전까지 와 달라는 유민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이번 달 안에 말씀 드릴게요."
그녀에게 지원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당장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뽑힐 수 있는 확률 보다는 조금 전의 그 물음 때문이리라. 그것에 대한 답을 확실히 해야 했다. 그래야만 무엇라도 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 한, 그것은 단지 임시방편이 될 뿐이겠지만.
환각을 이용해 김치찌개로 바꾸어버린-물론 본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지만- 전골을 천천히 떠먹었다. 주변의 표정은 그닥 좋지는 않아 보였고, 그와중에 마음에 들었는지 좋아 보이는 비야의 표정에 그녀는 마카롱을 선물해 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위의 떨떠름한 표정과 코멘트에 그녀는 속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되뇌였다. 반절로 자르기라도 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생각이 없었어요. 사과의 뜻으로 부실에 선물이라도 가져다 두어야 할까봐요. 그녀는 환미를 유지했다. 아마 오늘 하루 종일 유지해야겠죠. 이미 혀는 설탕에 마비되었을 거예요.
이어지는 진실게임에, 그녀는 걸리지 않은 것에 안도했다. 원래 벌칙게임이나 진실게임은 어느 쪽에도 걸리지 않고 지켜보는 쪽이 제일 안전하고 재미있는 자리죠. 질문만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개인 질문에는 걸릴 확률이 낮겠지만, 단체 질문은 얄짤 없으니 말이에요. 그녀는 두근두근하며 질문자-요셉을 바라보았다. -
171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9:54:24조금 진정하고 왔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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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9:54:59어서와요 다빈주 ;ㅁ; 그리고 받아라 부둥부둥!(슈-퍼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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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9:55:32고...고생하셨어요...다빈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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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9:56:12다빈주ㅠㅠㅠ고생하셨어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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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임요셉 - 유민 (4411351E+5) 2018. 4. 15. 오후 10:00:20"부사수인가~ 힘은 들겠지만 재미있겠는데? 추억거리가 생기는거잖아. 그런거 그레이트하다고 생각하니까"
부사수를 지원하는 후배들을 쳐다보며 흐뭇한 표정으로 말한다. 추억만드는거 좋아하면서 왜 안했냐고 물어본다면 나에겐 축구가 있잖아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그ㅡ리고 시작된 진실게임! 나처럼 그-레이트한 남자에겐 진실보단 왕게임이 어울리지만.
"하핫, 그-레이트하게 시작해보실까?! 아니다, 처음이니까 가볍게 낭만가 유민에게 정석적인 질문해야겠다. 음... 좋아하는 사람 있어?"
적어도 사귀는 사람은 없는걸로 아니까. 최근에 진실게임에선 좋아하는 사람은 딱히 없다고 했었던거 같았고. 초반 분위기를 띄우는데 이것만큼 좋은게 없지.
//한번 날려서... 죄송합니다.. -
176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10:02:57안되겠다 조금 더 진정하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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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강 지혜 (8921604E+5) 2018. 4. 15. 오후 10:03:02띠용 이벤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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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03: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당연히 다이스 돌릴 줄 알았는데...이렇게 직구라니..!(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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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10:03:56다빈주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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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10:04:39앗, 다빈주 다녀오세요 ㅜㅜ
>>178 요셉이는 아무것도 몰라요 ㅎㅎ -
181 ◆DRi.NJW71.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04:47아앗..다시 다녀오세요..다빈주.... ;ㅁ; 그리고 어서 오세요! 지혜주! :) 네..꽃놀이 이벤트랍니다. 사실 전부터 한다고 쭉 이야기 했습....일단 지금은 진실게임이라는 느낌인데, 지혜주도 참가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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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0:06:39요셉이.. 깜빡이도 안 켜고 확 들어오네...(?
지혜주 어서와요 :) 다빈주는 어어... 진정하고 오셔요... 푹 쉬세요... ;ㅁ; -
183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08:22지혜주 어서 오시고 다빈주 다녀오세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셉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문 최고^^!!! (나만 아니면 된다!! -
184 강유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09:32달콤한 전골을 먹으면서 다시 물로 입을 행구던 그는 생각도 못한 질문에 몸을 움찔했다. 다행히 물을 뱉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진실게임을 한다고 했더니, 동기를 바로 공격하는 저 동기를 바라보며 유민은 난감하게 웃으면서 물을 꿀꺽 삼켰다.
그레이트하게 시작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전혀 가볍지 않잖아! 속으로 태클을 걸면서 애써 그는 태연한 척 미소를 보였다. 좀처럼 쉽게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약간 뜸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는 미소를 지었다.
"후후. 시작부터 동기 공격하기 있기야? 보복이 무섭지 않구나. 요셉아. 후후. 전혀 가볍지 않잖아. 보통 가볍게 시작한다면 그런 거 안하다구. 후후. 아무튼 좋아하는 사람인가... 으음...으음...흐음..흐으음...?"
다시 한번 뜸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그리고 근처의 김밥을 집어서 입에 쏙 집어넣으면서 태연하게 대답했다.
"있어. 후후. 하지만 누군지는 말할 필요 없지? 그럼...대답은 끝이 났고.... 어디로 가볼까..."
이어 유민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누군가를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후후. 그래. 이거로 가자. 가장 하고 싶은 행사를 하나 꼽자면 뭐가 있어? 후후. 혹시 모르잖아? 일정을 잘 뽑아서 실현을 시켜줄지도..?"
//
.dice 1 5. = 3
1.하선 2.리아 3.다빈 4.비야 5.요셉 -
185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10:01다빈주가 자리를 비웠으니...다시 다이스를 돌립니다...! .dice 1 5.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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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10:15...야..! 다갓...!(동공지진) .dice 1 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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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0:10:16....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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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12:16앗 질문! 모두에게 질문하는 것도 가능한가욧? 이러면 다음 턴이 애매해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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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12:51>>188 상관은 없습니다만...그럴 때는 리아주가 다음 질문을 할 이를 직접 정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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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0:13:38띠YOOOOOOOOOOOOOONG!!!!!!!!!! 이벤트였었... 리턴한 백운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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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15:15어서 오세요! 백운주! :) 네. 이벤트입니다. 전부터 꽃놀이 이벤트 한다고 이야기 계속 했었잖습...(흐릿) 지금이라도 참가하시겠습니까?! 진실게임 중입니다! 내일이 월요일이니...아마 (폭탄 굴리기) 진실게임을 하다가 끝날 것 같긴 한데...(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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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0:17:02지금부터라도 참여가 된다면!! 염치불구하고 참여하겠습니다! 내일의 출근은 내일의 저에게 맏기도록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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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18:32그럼 백운주도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적당히 저 자리에 끼이는 레스를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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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강 지혜 (8921604E+5) 2018. 4. 15. 오후 10:20:00저도 참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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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20:31아앗 두 분도 참여하시나요..^^ 조아요 신난다!(질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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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21:25지혜주도 체크하겠습니다! 지혜주도 적당히 저 자리에 끼이는 레스를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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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요셉 - 훈련 (4411351E+5) 2018. 4. 15. 오후 10:23:13>>0
화기애애한 분위기, 냄비 속 만쥬..였던 그것이 너무나도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인간의 호기심은 정말이지 무섭고도 무서운것이었다.
조심스레 만쥬를 가져와 입안에 머금은 순간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달았고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두뇌를 풀로 가동시켰다. 그냥 뱉자니 눈이 너무 많고 삼키자니 나의 그레이트한 위장이 '주..주인님 죄송해요.. 말로 하세요 ㅜㅜ' 라고 눈물을 보이며 외칠거같기에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아!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하품을 하는척 두손으로 입을 가렸고 부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만쥬를 어딘가로 텔레포트시켰다. 양지 바른 어딘가로...
//혼란을 틈타 훈련! -
198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0:23:42백운주 어서와요 :)
두 분 참전하시는군요! 과연 진실게임은 어떻게 될 것인가!(? -
199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25:30"와.. 첫 질문부터 두근두근한걸요..?"
첫 질문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느냐 묻는 요셉을 보며 그녀는 감탄했다. 3학년의 패기라는 것이 이런 걸까요? 질문 대상 역시 3학년인 걸 보면, 어쩌면 그만큼 서로 편하다는 얘기겠죠? 저도 3학년이 되면 지금 동기들과 이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그랬으면 좋겠다.
이어지는 유민의 긍정적인 대답에 그녀는 저도 모르게 짝짝 박수를 쳤다. 축하드린다고 해야 하나- 누군지 밝히지 않았으니 다음 턴에 걸리는 분이 밝혀주셨으면 좋겠다 싶고.
그러나 이어지는 질문은 그녀에게 온 것이었다. 가장 하고 싶은 행사? 그녀는 조금 고민했다. 크리스마스 파티도 했고, 발렌타인 데이 기념 행사도 했고, 고문 선생님의 이상한 취향으로 인한 벌칙도 받았고-물론 이건 행사는 아니었지만-...
"글쎄요.. 음- 1박2일이나 2박3일 정도 놀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여름이 되면 바다로 놀러 간다거나?"
마침 바다가 바로 앞에 있잖아요, 인첨공은.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서 "이제 제 차례인가요?" 하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질문, 음, 질문은-
"유민 선배님께서 좋아하시는 분이 궁금하지만.. 바로 이전 사람으로 넘어가는 것은 조금 그렇죠?"
그렇게 말하며 입꼬리를 올린 그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렇지만 이 플로우는 조금 이어가고 싶긴 하네요. 모두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마음에 담아두거나 호감까지도 괜찮아요. 하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것은- 제 다음 분이 물어봐주시겠죠?
/ 이 다음 사람은? .dice 1 6. = 2
1. 유민 2. 하선 3. 다빈. 4. 요셉 5. 백운 6. 지혜 -
200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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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27:41분위기를 전환하려는 유민이의 노력은 소용없는...무의미한 것이었다....(흐릿) 이렇게 스플래쉬 공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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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28:33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 기회가 왔는데 놓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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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29:03앝 그러고보니 유민이는 같은 질문에 대답해서 대답할 게 없네요.. 유민이는 구체적인 상대를 말하는거 어떤가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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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강유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30:14"....다들 작정했구나. 오늘. 후후. 아무튼 의견은 참고할게. 후후."
1박 2일이나 2박 3일이라. 이건 하선이와 조금 이야기를 해야겠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저지먼트의 업무가 있으니 쉽게 자리를 비우는 것은 힘든 일이었으니까. 저지먼트는 일단 순찰도 해야하고... 정 안되면, 다른 학교에 조금 도움을 요청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아닐까...그리 생각하며 그는 나름대로 계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리아의 질문에 그는 다시 한번 움찔하면서 작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단체 질문으로 그걸 하는 거야? 후후. 벚꽃 나무 아래라고 분홍색 질문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은데...후후. 글쎄. 일단 나는 아까 답했으니...?"
굳이 답할 필요 없겠지?
말을 끝내면서 그는 어느새 비워진 전골 냄비를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냄비를 아래로 내리고, 김밥을 다시 하나 집어먹었다. -
205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30:26아 세상에 비야 대신 다빈이ㅡㄹ 써버렸다... 비야주 죄송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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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지각한 단백운 (2230252E+5) 2018. 4. 15. 오후 10:30:46“누오오오오오!!! 세이프!! 이건 완전히 세이프네요!!”
분명히 자유참가기는 했지만 벚꽃이 지기 시작했으니 그 전에 미리미리 봄에 어울리는 물건을 하나 찍어둘 필요는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지먼트의 회식… 아니 꽃놀이는 최적의 시기!! 이때의 사진을 모아두기만 해도 여러모로 쓸일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이것 하나 때문에 당장 내일 마감인 원고를 소홀히 할 수 없는 법… 아슬아슬 할 때까지 원고 수정본을 인쇄소에 넘긴다는 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걸렸었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괜찮다구요!!!
“마침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 같네요! 그렇다면 저도 끼어볼까요!!”
마침 무언가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이 끓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생김새는 전골인데… 왜 이렇게 강한 단내가….
“오오, 뭡니까? 열애설 터뜨려도 되는 분위기인겁니까?"
왠지 분위기 상으로는 주변에 분홍빛이 돌다못해 전염된 느낌인데 말이죠!! 이건... 터뜨려야 하는 타이밍인가요!!! 그렇다면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빠르게 착석하는 수 밖에!!!! -
207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30:55구체적인 상대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이 그것이 아니니까 소용없습니다! 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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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31:25>>207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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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32:29큰일났다...! 지금 여기서 공개되면 백운이가 기사를 써버릴 거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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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강 지혜 (8921604E+5) 2018. 4. 15. 오후 10:33:13"호감이라."
솔직히 말하면 없다. 이 중에서 내 마음에 담길 좋아하게 된 사람은. 맹세코 없다.
사실 그 말은 거짓이었다. 왜냐면, 그 사람에게 내 마음은 영원히 닿을 일이 없을테니까.
"과학빼곤 없어요."
귀찮은 느낌의 어조로 그렇게 대꾸했다. -
211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0:34:17백운 : 이곳에서 일어난 일은 기사로 쓰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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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34:39앗..아앗...지혜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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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35:40이 중에서라고 한다면....지금 이 자리에 없는 이들 중에 있는 것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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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강 지혜 (8921604E+5) 2018. 4. 15. 오후 10:36:34지혜의 대답에 린넨을 숨겨 두었습니다(개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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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10:37:09비야는 질문들을 흥미롭게 듣고 두부를 집어먹습니다. 두부 맛있어. 그런데 너무 달아요. 비야는 좋아하는 분에서 고개를 기울입니다.
"비야한테 맛있는 거 주면 다 좋은 사람이지."
오, 너는 그런 아이군요.
// 짧..짧아졌..다.. -
21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38:06.>214 사실 알고 있었다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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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임요셉! (4411351E+5) 2018. 4. 15. 오후 10:38:49"바다-! 그거 좋다. 역시 여름하면 바다잖아! 2박3일은 저지먼트 일정 때문에 힘들겠지만 1박2일 정도는 괜찮을거 같고."
산보다 바다를 좋아하는 요셉은 그레이트한 미소와 생각만 해도 흐뭇한듯 미소를 잔뜩 머금고 리아에게 엄지 척을 보냅니다. 어째서 바다를 좋아하냐고 물어본다면 그레이트하게 넓으니까 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에 바다를 가본건 축구부에서 훈련으로 가본게 전부니까.
"그나저나 있었어? 이런 질문이 너무 약했었잖아. 이런 실수를 하다니! 좋아하는 사람이라.. 없다고하면 거짓말이려나? 아직까진 호감정도지만."
유민의 답변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리곤 리아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 -
218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39:31여담이지만 애초에 유민이는 진실게임에서 좋아하는 이가 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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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10:39:33역시 바람 쐐고 나니 좀 낫네용:)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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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39:48어서 오세요! 다빈주! :) 나아졌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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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0:40:07앗 다빈주 오셨네요 :3 그럼 다이스에 다빈이도 넣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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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서하선 (9957342E+5) 2018. 4. 15. 오후 10:41:40바다라, 바다로 놀러 가는 것도 좋지. 수학여행-보다는 캠핑에 가깝지만 어쨌든 학교 공식 행사로 정해진 여행도 아마 바다 쪽인걸로 알고 있고. 물론 그때도 저지먼트는 업무가 있으니, 아마 선발, 후발 정해서 갈 것 같은데… 어쨌든 리아의 대답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다가, 모두에게 쏟아지는 광역 공격… 아니 질문에 흠칫했다. 그런 화제에서 기껏 여행 쪽으로 화제가 돌아가나 싶었는데 아니었어. 이럴수가.
“…있다고만 말해두지.”
좋아한다, 좋아한다라… …친구로 지냈던 기간이 긴 만큼 새삼스레 의식하게 된 이후로는 제법 그렇단 말이지. 그런 생각을 도화선 삼아서 다른 생각들이 퐁퐁 솟아나지만 최대한 감추면서, 아닌 척 하며 물을 마셨다. 있냐 없냐만 물어봤으니 있다고만 말하면 되지 않나? 아무튼 다음 질문을 할 사람은 자신이었다. 무슨 질문을 해야할까…
“모처럼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니… 그래, 이상형이나 들어보자.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야?”
식상하지만 뭐, 딱히 질문거리가 생각나지 않으니까. 그래도 이 정도면 진실게임에 어울리는(?)질문이기도 하고.
.dice 1 7. = 4
1유민 2리아 3비야 4요셉 5지혜 6백운 7다빈
-
223 다빈주 (892001E+51) 2018. 4. 15. 오후 10:45:10앗 네네 끼워주새오!
-
224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45:15이렇게 또 다시 다이스는 요셉에게로 돌아가게 되고....(끄덕)
-
225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0:55:51그러니까- 3학년은 비야 선배님 제외하고는 모두 좋아하는 분이 있으신단 얘기죠? 선배님들께 분홍빛이 가득하네요-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입꼬리를 올렸다. 그와 반대로 동기들은 그런 얘기가 없는 것에, 아직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요,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 얼마 되지 않은 시간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버린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긴 하지만, 뭐- 그럴 수도 있는 거죠! 나만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뭐. 그녀는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고 교내 기삿거리에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백운을 보며, 절대로 들켜서는 안 되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큰일 날 것 같은데요.
/ 중간 반응! ㅋㅋㅋㅋ다이스는 요셉이에게로 향했군요..! 요셉아 끝장을 내버려!(?? -
22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0:55:52...근데 순간 절망편이 떠올랐습니다.
....질문을 받은 요셉이 또 다시 한 명을 콕 찔러서...좋아하는 이가 누구야? 라고 물어볼 가능성이..(??) -
227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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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강 지혜 (8921604E+5) 2018. 4. 15. 오후 1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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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0:59:55“있다니!! 부장님!! 그 부분 조금 더 자세하게!!!”
예상치도 못한 열애설의 찬스가 이런 곳에서 터지다니요!!! 최고네요!! 이번 달은 이것 만으로도 몇 만 부는 팔아재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한테 연락해서 오늘 밤에 불 끄지 말라고 해야하는 건가요!!! 좋습니다 좋아요!!! 다른 분들도 꽤나 흥미가 가지만 우선은 사고까지 칠 정도니까ㅇ… 그러네요, 이거 퍼뜨리면 제가 보복 당하는 거 아닙니까?!
“조금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한건가요…”
약간 고민하고 있던 사이에 다음 질문이 치고 들어왔습니다. 이상형이라… 이상형… 생각해보니 딱히 정해둔 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까지는 연애감정이 생긴 분도 없네요! 이상형이라고 해도 뭐가 좋을지 모르기도 하겠고… 이런 건 욕망을 그대로 부딪히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조금은 내숭을 피우는게 맞는 걸까요? 음… 역시 아무래도 욕망 그대로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쪽은 뭐라고 할까… 기자로서의 체면적인 문제가 생겨서…
“저는 아무래도 딱히 별 일 안하더라도 자기 비밀까지 털어주신다면 아무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ㄷ… 아니 이건 무시하시고!!! 그러게요, 저는 아무래도 기사 관련으로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니까요! 어떤 상황에서든 함께 할 수 있는 분일까요!! 언제든 절 버리지 않고… 절 위해 싸우는… 변호사?” -
230 임요셉! (4411351E+5) 2018. 4. 15. 오후 10:59:57"엥, 너도 있는거야? 청춘이네 청춘이야"
청춘 is 그레이트! 청춘이야말로 그레이트고 젊음이야말로 그레이트지. 좋아 좋아
"이상형이라면 나를 더욱 그레이트하게 해줄 여자려나? 그리고 또.. 나보다 키가 작았으면 좋겠네.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활동적인 타입이 좋더라고"
자,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으니 어떤 질문을 할까? 그냥 돌직구로 누구냐고 해버릴까? 아니야 그러면 곤란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게 재미있는건데.. 흐음..
"자, 단체 질문이다! 나의 첫인상을 말해줘!"
진실게임에서 할만 한 질문은 아니지만 뭐 어때! 폭탄은 다음 사람에게 넘기기로하자.
.dice 1 7. = 4
1.하선 2.유민 3.비야 4.리아 5.다빈 6지혜 7.백운 -
231 다빈주 (1698767E+5) 2018. 4. 15. 오후 11:01:08지혜 셀피 예쁘다!!
-
232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01:10ㄲㅑ아^^
-
233 임요셉! (4411351E+5) 2018. 4. 15. 오후 11:01:36요셉이는 결정력이 부족해서 안됩니다! 역시 마무리는 분홍빛요정님이죠!
-
234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02:22우와...지혜...셀피...!! 너무 예쁘군요...!! (엄지척) 배경이 너무 잘 어울려요...! 그리고 저 질문은 요셉에게만 간건데...백운이가 스스로 밝혔습니다..! (끄덕)
그리고 절망편은 어떻게든 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리아에게로 갔다고...?! -
235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1:03:08지혜... 굉장히 이과라는 느낌이네요(???(대체
그리고 예뻐오 :3 우리 스레 아이들은 모두 멋쁜이들이야... -
236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03:13(수치사)
나의 묘비에는 훌륭한 참치 였다고 적어주게...
그리고 지혜쟝 예쁘다아아아아아!!!!!!!!!!!!!!!!!!! -
237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03:49헉 지혜 갱장히 차분하고 이과적인(?) 분위기..!!! 넘 예뻐요ㅠㅠㅠ!! 친해지고 싶다!!(???
-
238 서하선 (9957342E+5) 2018. 4. 15. 오후 11:04:12“…질문자의 질문이 아니니까 대답할 의무는 없지?”
그 부분 조금 더 자세하게!라는 말에 슬쩍 시선을 피하며 대답했다. 조금 퉁명스럽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뭐, 어쨌든 사실이지 않은가. …이렇게 대답하고 나니 백운 후배가 질문자로 걸렸을 때가 조금 두려워진다. 하지만 설마 그런 일이 생기겠어.
아무튼 요셉이는 그런 사람이 이상형이구나. 얼떨결에 들었지만 백운 후배는 변호사(?)가 이상형인 것 같다. 그리고 질문이 첫인상이라니…
“음… 그레이트? 여러모로 굉장했지.” -
239 강 지혜 (8921604E+5) 2018. 4. 15. 오후 11:04:30"..."
요셉선배의 첫인상은...
"근육바보요."
나는 팩트를 팩트라고 당당히 꽂아줄 수 있는 팩트폭력배다. -
240 강유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04:33"첫 인상? 후후. 그냥 그레이트한 동기? ....후후.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뭔가 괜찮나...얘? 라는 느낌이었지만 말이야. 물론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말야. 후후. 그래도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요셉의 물음에 그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서 대답했다. 그건 그러고 그레이트하게 해줄 여자와 키가 작고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활동적인 타입? 일단 요셉은 호감이 있는 이가 있다고 했으니까 역시 그 호감 있는 이의 특징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는 잠시 여성진들을 떠올려봤다. 하지만 저지먼트 내에 있으리란 법도 없으니 생각은 적당히 하기로 하고, 감자칩 봉지를 까서 그 내용물을 하나 찝어서 입에 넣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바라보면서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자..자..간식도 먹으라구..! 과일도 있으니 말이야. 후후." -
241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1698767E+5) 2018. 4. 15. 오후 11:06:03"으음....~ 그레이트~ 응응, 그레이트가 첫 인상이었어요~"
그런 느낌이었지~ 내가 느긋한 것 처럼 요셉 선배는 그레이트한 선배인거야~ -
242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1:07:00그레이트란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역시... :3
-
243 단백운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08:18"첫인상인가요!! MR. 그레에에에에에이트!!!! 말고 더 있습니까!!! 오랜만에 제 비장의 컬렉션을 꺼낼만한 보람이 있었죠!!! 뭐, 그 촬영본은 아직 미편집이지만요! 아마 다음 달 쯤에는 요셉선배의 인터뷰도 같이 올려보낼겁니다!!!"
다른게 필요합니까! 더 그레이트! 미스터 그레이트!! 그것이 요셉 선배 아닙니까! 왠지 분위기에 타버렸던 느낌도 나지만 그 자신감, 오랜만에 멋진 피사체 였다구요!
"하지만 선배의 그레이트가 여기서 끝날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그레이트하게 될 수 있다구요!! 마침 렌즈도 샀으니 다음 기회에 촬영회를!!!" -
244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08:18그거야...시트만 봐도 상당히 그레이트하지 않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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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08:34괜히 저지먼트의 그레이트가 아니니까요!
-
246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11:10:17요셉이 감동먹겠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요셉이 평범한거 아닌가요..? -
247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12:15저지먼트 기준의 평범함이라면 그것은 평범입니다.(?)
-
248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11:12:21"...여러 의미로 대단한 친구..?"
첫 인상이라면 그레이트..했으니까. 비야는 그렇게 중얼거리곤 우물우물, 두부를 다시 먹었습니다. 두부 최고. 그런데 너무 달아요. 비야는 유부초밥으로 표적을 돌립니다. -
249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11:12:56
-
25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13:49어서 오세요! 윤호주! :) 아...아니...근데...허리 괜찮아요..?!(동공지진)
그리고...음...전 진짜 처음에 시트를 보고서....와...그레이트한데....육성으로 터졌습니다.(엄지척) -
251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15:16사진에서부터 윤호주의 고통이 느껴진다...
-
252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15:30그리고...지금 꽃놀이 이벤트에서 진실게임이 벌어졌는데 윤호주도 참여하실건가요?
그리고 은근슬쩍 묻힌 것 같지만...지혜는 왜 좋아하는 이에게 마음이 안 닿을 거라고 생각하는거죠?!(흐릿) -
253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1:15:31윤호주 어서와요 :)
앗... 아아... ;ㅁ; -
254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16:18"첫인상이요? 음.... 처음 뵌 건 저지먼트 첫 정기소집일까요? 되게 활발하고 자존감 높으신 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역시 요셉 선배님 하면 '그-레이트!'일 정도로 '그레이트'도 인상 깊었구요. 아, 그리고 이전에 비녀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녀 해보고 싶다고 하셨던 것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렇게 덧붙이며 그녀는 작게 쿡쿡 웃었다.
"그럼, 다시 제 질문 차례인가요? 음- 역시 제 나이 때는 이런 얘기가 궁금하고 재미있을 수밖에 없나봐요."
무슨 얘기인지 짐작 가시나요?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며 조금 전 그녀의 질문에 긍정을 표했던 삼학년 셋을 바라보았다.
"혹시 세 분 중 '커플'이신 분 계신가요?"
꼭 짝사랑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녀는 흥미진진하단 얼굴로 셋을 바라보았다.
/ 다음 질문 : .dice 1 2. = 1 / 1. 유민 2. 하선 -
255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11:16:49오오옹ㅇ오오 진실꼐☆임입니카! 죠습니다!
글고 허리는 파스붙이고 누웧스니 괜차늘거야...(흐릿 -
256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후 11:16:55윤호주..;ㅁ; (부둥부둥)
그리구 지혜 넘모 예쁘구..!! -
257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16: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 분이..!(흐릿)
-
258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1:17:30와 이렇게 오넼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짴ㅋㅋㅋㅋㅋㅋㅋ
-
259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11:17:33무서운 아이구나....
-
260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18:06앗아앗...윤호주ㅠㅠㅠ화이팅입ㄴㅣ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어는 분홍빛 요정의 일을 한 것일 뿐..!^^ -
261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19:13고마워요 분홍빛 요정!!!!!!
-
262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후 11:19:50ㅋㅋㅋㅋㅋ고마워요 분홍빛 요정!!!!!
-
263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11:20:21저도 처음에 요셉이 시트 보고... 이것이 그레이트다..!! 했었던 기억이... :3
윤호주 어서와요! 에엗 괜찮아요?!8ㅁ8 -
264 분홍빛의 요정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20:24꺄르르륵^^!!
(이제 슬슬 후폭풍이 두려워짐) -
265 단백운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20:48드높은 진실게임의 고대 법률은 거짓말이나 답안 회피의 세상에 관여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당연히...
"찬스가... 왔다...!!"
기대했던 보람이 있었습니다!!! 역시 고진감래는 실존하고 있었어!! 조금 참았더니 이런 대어가 낚일줄은 진짜 몰랐단 말이죠!! 남은건 기자로서 이 장소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남김없이 기록하는 일입니다!!!! 기록!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녹음기는 위험이 있으니 노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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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결과다. 받아들이게나... -
266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11:23:13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홍빛 요정은 역시나 강력했습니다.
-
267 강유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23:54"후후. 이거 참. 유난히 내가 질문을 받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 이거?"
난감하게 웃으면서 그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커플'이라. 확실히 고백도 했고, 사귀고 있긴 하지만...그래도 이렇게 파고들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일이었다. 이번만큼은 그도 조금 당황했는지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시선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른손 검지로 가볍게 자신의 다리를 쿡쿡 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는 자신의 종이컵에 담긴 오렌지 주스를 꿀꺽꿀꺽 마신 후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손수건을 꺼내서 가볍게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후후. 애초에 죄는 아니니까. 일단 내가 손을 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네. 후후. 사귀고 있어. 지금. 하지만...그 이상을 밝힐 필요는 없겠지? 그럼...보자..."
이어 그는 아직 질문을 받지 못한 이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웃으면서 한 명을 지목하고 질문을 던졌다.
"나만 이렇게 받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이 운운은... 이미 나온 질문이니까...후후. 그럼 다른 것으로 갈까? 저지먼트 활동을 하면서 숨기고 싶었던 실수나 흑역사가 있으면 말해보지 않을래?"
//
.dice 1 5. = 3
1.다빈
2.비야
3.지혜
4.백운
5.윤호
자...질문을 안 받은 이에게 질문 갑니다! -
268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25:35앗 물론 질문은 셋에게 간 거니까 유민 하선 요셉이 모두 대답해주셔야 합니닷 :D
-
269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11:27:18분명히 좌표를 똑바로 입력했다고 생각했건만 어딘가 어긋나버렸는지 발을 앞으로 내딛었을땐 이상하게 중력의 방향이 삐뚤게 느껴졌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공간의 연결이 잘못 이어져있었는지 그대로 허공을 휘적이다가 일행들이 있는곳으로 몸을 던져버린 꼴이 되었다.
"으악! 허리!"
고통에 찬 소리를 내지르며 허리를 문지르다 자리에서 일어선 나는 헛기침을 두어번하며 주변을 둘러보았고 아주 태연하게 입을 열었다.
"아, 흠흠. 늦어서 미안. 깡패 투구풍뎅이랑 혈투를 벌이느라 늦어버렸어."
뭔가 이상하지만 상관없나...? -
270 서하선 (9957342E+5) 2018. 4. 15. 오후 11:27:25이쪽-정확히는 3학년 셋이 있는 쪽-을 보며 묻는 후배의 질문에 잠시 눈을 깜빡이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뭐야 이거…? 왜 이런 질문이 오는 거야…? 슬쩍 시선을 돌려 아까 엄청나게 관심을 보였던 후배를 한 번 봤다. 분명 백운 후배가 엄청나게 막 눈을 빛내면서 달려들 것 같은데. 저것 봐, 찬스가 왔네 어쩌네 하고 있잖아. 살짝 머리를 긁적이다가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커플이야. 현재진행형으로. 됐지?”
짤막한 답변, 하지만 누구랑 사귀냐는 질문은 들어오지 않았으니 굳이 말로 하지는 않는다. …말로 안 해도 뭔가 들킨 느낌이 드는데 착각이겠지. 어쨌든 커플이냐 아니냐로 따지면 커플인게 맞으니 대답하기는 했지만 말이지. 아무튼 다음은 지혜가 걸린 듯 하다. 이제 강 건너 불구경이다. 조금 전보다 느긋한 느낌으로 물을 한 번 더 마셨다.
-
271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11:28:31윤호 입장에선 마치 오자마자 충격, 부장님과 유민이의 진실고백! 같은 느낌이겠구만...
-
272 요셉- 감동! (4411351E+5) 2018. 4. 15. 오후 11:28:36"너희들...!"
단순히 첫인상만 물어봤을 뿐인데 상상이상으로 칭찬이 쏟아져나왔다(?)
그레이트하다니.. 역시 좋은 녀석들 뿐이잖아 감동이다. 너희들이 최고로 그-레이트한 녀석들이야.
감동의 눈물이 나오려는걸 겨우 참고있지만 눈가가 촉촉해지는건 막을 수 없었다.
"크..크흠, 모두에게 다행히도 아직 솔로야-!"
자, 그럼 우리 동기들의 답변을 기대해볼까?
//사실 요셉이 요셉이랑 사겨요(소근소근 -
273 Капитан◆YdCzFQd4qI (9957342E+5) 2018. 4. 15. 오후 11:29:46으아아 저어가 한계가 왔읍니다... 코막히고 목아프고 머리 띵해서 더 안되겄어오...
해열시트 두 개째 붙이고 자러 가야겠읍니다... 다들 잘자요... 아마 내일 오후쯤 다시 만나요... -
274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11:30:06그레이트하단걸로 감동을 받다니 역시 초-일류 그레이트..!
-
275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30:17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야...!! ;ㅁ;
아앗..! 그리고 누구와 사귀고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진실고백까진 아니야..! -
276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11:30:32으엉 카푸틴은 왜 아푸신가..
잘자... -
277 리아주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31:07앗 캡틴..8ㅁ8 푹 쉬시고 아픈 거 다 나으셔요ㅠㅠㅠ 안녕히 주무세요!
-
278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31:12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ㅁ; 내일은 감기가 좀 나아지길 기원할게요..!
-
279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11:32:07그레이트하게 봐주셔서 감사함니다..(넙죽
캡틴 푹 쉬세요 ㅜㅜ ! -
280 비야주 (7888241E+5) 2018. 4. 15. 오후 11:33:57캡틴 푹 쉬시구 안녕히 주무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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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백운주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34:24으아아아... 캡틴... 푹쉬고 내일은 꼭 나으셔서 보자구요!!
그리고 요셉이는 여윽시 그레이트... -
282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35:47"정말요..??"
세상에. 그녀는 정말 놀란 듯 긍정의 대답을 한 둘을 바라보았고, 이어 "축하드려요, 두 분!" 이라며 짝짝짝 박수까지도 쳤다. 아직 상대가 누구라고 둘 다 밝히지는 않았지만, 뭐랄까- 여자의 직감이랄까요? 그녀는 괜히 흐뭇한 듯 입꼬리를 올렸다. 예쁜 사랑 하시라고는 굳이 말씀 드리지 않아도 괜찮겠죠? 왜 이제까지 숨기고 계셨나 몰라요-는 저희도 아직 밝히지 않았군요. 그녀는 윤호에게 시선을 잠시 두었다가, 위에 핀 벚꽃으로 시선을 돌렸다.
"곧 있으면 다 떨어진다는 게 너무 아쉽네요."
예쁜데. 그렇게 중얼거리면서도 그녀의 입꼬리는 호선을 그렸다. 뭐랄까- 늦게라도 이렇게 본 것이 괜히 기분이 좋은 것일지도. -
283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11:37:16으아아앙 캡틴 아프신 거 꼭 낫으시구 건강하시고 푹 주무세요!8ㅁ8(부둥부둥
-
284 강 지혜 (8921604E+5) 2018. 4. 15. 오후 11:38:05"흑역사요...?"
글쎄. 저지먼트 생활을 통틀어봤을 때 흑역사는...
"딱히요, 저는 보기랑 달리 완벽주의자라. 저지먼트 외에는... 인첨코인이 전일대비 15%까지 폭락해서 생활비가 바닥친거요."
없다. 나는 늘 완벽을 추구해왔었고, 지금도 그러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망할놈의 코인만 빼고.
"그럼 질문타임. 전체질문, 다들 자신의 능력에 만족하시나요?"
다음 주자 지목
1.다빈
2.비야
3.백운
4.윤호 -
285 강 지혜 (8921604E+5) 2018. 4. 15. 오후 11:38:23.dice 1 4. = 2
-
286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38:24어...11시 45분까지 기다려보고 지혜주가 답을 하지 않으면 다이스를 다시 돌리겠습니다...!
아...아니..근데, 리아는 눈치챈겁니까?! (동공지진) -
287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38:54는 소환해버렸어...?!(동공지진) 그리고......인첨코인...! 지혜야아아아아...! ;ㅁ;
-
288 강유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42:10"...후후. 고마워. 그런데 뭔가, 나와 하선이를 묶어서 하는 것 같은데...기분 탓일까? 후후."
딱히 누구와 사귄다고 말하지 않은 그였다. 물론 밝힌다고 해도 문제는 없겠지만,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 하선과 이야기를 하진 않았으니까. 그렇기에 그 부분은 애매하게 남기기로 하고 일단 그는 리아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 들려오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에 유민은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피식 웃으면서 두 어깨를 으쓱했다.
"에이. 그렇게 말하면 내가 일 대충대충 하는 것 같은데? 후후. 묘한 기분인걸? 이래보여도 내가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실수나 미스는 없었다고 보는데... 그리고 생활비.... 인첨코인..괜찮은거야? 후후. 그거 위험해보여서 안하는데 말이야."
물론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지만...그 말은 굳이 생략하면서 그는 그녀의 물음에 대답했다.
"...글쎄. 만족해. 너희들을 지킬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그 애도 지킬 수 있으니까. 이 힘이 있으면...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
초능력 자체에는 아무런 죄도 없었다. 그것을 이용해서 차별을 만들어내는 이들이 죄지. 적어도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
289 윤호 (9627652E+5) 2018. 4. 15. 오후 11:42:13더 있으려고했지만..
잠이 솔솔 몰려오는 관계ㄹ으어억...(털썩 -
290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43:08유...윤호주...안녕히 주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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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11:48:24윤호주 잘자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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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임요셉 (4411351E+5) 2018. 4. 15. 오후 11:48:58"둘 다 있는거야? 흐음.. 그렇단 말이지."
다음에 한번 물어봐야겠네. 오늘이 아니더라도 꼭 물어보고 말꺼야. 궁금한건 못참으니까!
"글쎄, 딱히 신경쓰고있지 않았는데.. 흠. 사용자가 워낙 그-레이트하니까 어떤 능력이든 그레이트하겠지. 마음에 든다고 해야할거 같아"
이상 근육바보의 답변입니다. -
293 요셉주 (4411351E+5) 2018. 4. 15. 오후 11:49:43윤호주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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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단백운 (2230252E+5) 2018. 4. 15. 오후 11:51:17기자의 후각은 숨길 수 없다구요,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두분 다 밝혀주시다니... 의심은 해볼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후후... 이건 또 파란의 예감이 드는데요!! 물론 이걸 그대로 냈다간 제 기사생활과 함께 인간 생활도 끝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저는 만족하네요!! 특히 인지하지만 않으면 근육통이 현저히 줄어들어요!!! 밤샘작업에 딱입니다!!"
거기에 근육도 꽤나 생긴 것 같아서 대포 렌즈도 가볍게 들 수 있게 됬으니까요! 큰 발전아닙니까! 원래는 삼각대도 들고다니느라 오히려 더 많이 준비해야했었는데 최근에는 조금 더 발전했단말이죠!!!
"그리고 코인에 심취하지 않으시길!! 예로부터 코인과 사람은 안망해도 코인 거래하는 사람은 망한다는 소리도 있으니까요!! 빠른 손절도 방법입니다!" -
295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53:16자신과 하선을 묶어서 축하해주는 것 같다는 유민의 말에, 그녀는 그저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였다.
지혜의 '자신의 능력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그녀는 잠시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환각이란 것은 상당히 유용했다. 당장 앞에 놓인 설탕전골(...)을 먹을 때에도 환미의 도움을 받았다. 한때는 환각의 도움이 있어야만 잠에 들 수 있었다. 환각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할 수도 있었다. 환각이란 것은 상당히 유용했다.
그러나 환각은 그녀에게 독이었다. 그녀는 환각을 통해 과거에 머물러 있었고, 앞으로 나아가길 거부했다. 지금도 별로 다를 것은 없었다. 그녀는 과거에 있었다. 멀지 않은 과거에.
"...그래도, 당장은 물리적인 면에서 효과가 없다는 것에 만족해요."
그녀는 눈동자를 굴리며 대답했다. 물리적인 효과까지 있었다면, 아마 저는 능력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았겠죠. 지금도 그래야 함을 알고 있지만- 아니, 이러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는데- ..모르겠어요.
역시 이건 저의 문제인 것 같죠? 그녀는 쓴웃음을 지었다. -
296 유리아 (504454E+55) 2018. 4. 15. 오후 11:53:59앗 윤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허리 삐끗하셨다구 하셨는데 조심하시구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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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892001E+51) 2018. 4. 15. 오후 11:55:02"능력... 응응~ 나는 좋아해~ 만족하고 있어~"
실생활에서도 편리하고~ 재밌는 것도 많고~ 적당히 제압도 가능하잖아?
"맨 처음 커리큘럼 받았을 땐 정~말로 생각하기도 싫지만...~"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았지. 아예.. 응응...~ -
298 유민주 (7669502E+5) 2018. 4. 15. 오후 11:55:47유민:(어째서지? 난 누구와 사귄다고 한 적이 없는데...왜 다들..확정 분위기로 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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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한비야 (7888241E+5) 2018. 4. 15. 오후 11:57:373학년중 너만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요, 비야. 뭐 어때요, 너는 솔로통을 느끼거나 그런 사람이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뮬란과 요정님은 의외인걸요. 비야는 이어지는 질문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감정 조절만 잘 할 수 있다면 만족하는 편이야."
비야의 능력은 꽤나 위험한 편이죠. 그래도 비야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피가 잘 멎거든요. 연산식을 더 연습해야겠지만요. 어라라, 비야가 질문할 차례인가요? 비야는 입술을 오물거리며 이리저리 눈을 굴립니다. 어느 질문이 좋을까요...
"공통 질문이야, 남들과 다르게 이건 못한다. 하는 거 있어?"
음, 이건 비야도 답해야 공평하겠지요.
"비야는 달리기 못해."
.dice 1 2. = 1 두구두구 다음은 누굴까용
1. 다빈
2. 백운 -
300 강유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01:12"후후. 그러고 보니 비야는 조금 달리기가 약했지? 나는...음..."
그 질문에 유민은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작게 웃으면서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대답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초콜릿 막대 과자를 집어서 자신의 집으로 가져갔다.
"그림이 많이 약해. 후후. 정말로 엉망진창이거든. 그 대신 음악은 자신 있지만 말이야!"
이어 그는 자신의 기대놓은 기타 케이스를 툭툭 치면서 대답을 마친 후에 초콜릿 막대 과자를 오도독 오도독 씹어먹기 시작했다. -
301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03:51그렇습니다! 유민이는 그림을 정말로 못 그립니다...괴멸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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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임요셉 (0953799E+5) 2018. 4. 16. 오전 12:03:59못하는거라고? 이런 정말로 난감한 질문이잖아! 최고로 그레이트한 요셉에게 못하는건 없다고. 그나마 덜 잘하는건 있어도 못하는건 없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하는건 좀 그러니깐 흠..
"그-레이트한 요셉에게 못하는게 있냐고 물어보니 상당히 고민되는걸?"
흠흠.. 아!
"연애려나? 한번도 못해봤으니까"
헤헤 -
303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05:12연애를 남들과 다르게 못한다라고 하면...그건 그거대로....(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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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강 지혜 (1221781E+6) 2018. 4. 16. 오전 12:05:42"작은 키요."
운동신경, 비율, 그 외에도 대부분의 것이 평균치 이상으로 좋았지만, 유독 그놈의 키가 발목을 잡는것이었다. 차라리 키까지 커버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
305 유리아 (2315644E+5) 2018. 4. 16. 오전 12:05:47대부분 각자의 능력에 만족한다는 답변에, 그녀는 '혹시 저만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걸까요..?'하는 생각이 들어 괜히 불안해졌다.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아니,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라는 걸 알잖아요. 스스로도 알잖아요. 고치지 않는 거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거죠.
아니야. 그만. 꽃놀이는 즐겁게 놀아요. 제발. 그렇게 해요.
이어지는 질문은 '남들과 다르게 못하는 것'이었다. 못하는 것.. 못하는 것.... 공격? 그녀는 저도 모르게 코웃음을 쳤다.
"저는 거절하는 게 조금 어렵다고 할까요..? 물론 정말 심한 것은 거절해야겠지만, 완곡하게 싫어요, 안 돼요,라고 하는 것은 조금 못하는 것 같아요." -
306 유리아 (2315644E+5) 2018. 4. 16. 오전 12:08:06>>305 앗챠.. 확고인데 완곡이라구 썼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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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단백운 (2249298E+6) 2018. 4. 16. 오전 12:08:49못하는건가요! 못하는거... 음, 확실히 뭔가 하나가 있어도 될 법하지만 이래뵈도 저는 꽤나 유우능 하니까요! 뭐든 할 수 있다! 고는 못하지만 확실히 무엇이든 평균점정도는 할 수 있을겁니다! 아마도요!! 뭐가 좋을까요...
"아, 전 쓴건 잘 못먹어요! 그래서 약도 조금 꺼려요!!" -
308 한비야 (8102326E+6) 2018. 4. 16. 오전 12:11:07ㅂ비야주도ㅜ여기서 리타이어 하겠습니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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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11:39안녕히 주무세요..!! 비야주!! :)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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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리아주 (2315644E+5) 2018. 4. 16. 오전 12:12:54비야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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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백운주 (2249298E+6) 2018. 4. 16. 오전 12:13:10비야주 잘자요!!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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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16:28그럼 다빈주와 백운주가 각각 질문을 한번씩 한 후에 종료하도록 할까요? 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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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다빈 - 꽃놀이 ฅʕ•ﻌ•ʔฅ (9844231E+5) 2018. 4. 16. 오전 12:17:16"저는...~ 무언가를 완벽하게 하질 못해요~ 느긋하게 하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요~"
숨 돌리는 게 많달까~사실은응석이나어리광같은걸부리지도못하고외로움타는걸드러내지도못할뿐이지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럼~ 전체질문~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무엇인가요~? 나는 질문하면서 벚꽃모양 만쥬를 하나 먹었어. 아. 단데... 머리아파아아....~
//비야주 잘자요! 저도 이만 히타이어....88 -
314 유리아 (2315644E+5) 2018. 4. 16. 오전 12:22:15"가장 좋아하는 간식.. 마카롱처럼 달콤한 거려나요?"
케이크류처럼 부드러운 것도 좋구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환각으로 눈 앞에 시폰 케잌와 마카롱을 만들어냈다. 음, 조금 전에 설탕전골을 먹어서 그런지, 지금은 그닥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그녀는 환각을 지웠다.
/ 백운주까지 턴 마치면 종료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다빈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315 강유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23:39모두가 약한 것을 들으면서 유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상당히 다양하게 있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들려오는 것은 또 다시 전체 질문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라...
사실 그것에 답을 하자면, '하선이와 같이 먹는 간식'이 되겠지만, 그렇게 말을 하면 하선이 여러모로 곤란해할테니... 그는 답을 살짝 바꿔서 표현하기로 했다.
"후후.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간식 아니겠어? 낭만적이지. 그런 것은... 후후. 아. 이런 것을 제외한다면...난 닭꼬치를 좋아해. 아...이건 간식과 조금 거리가 멀리 있는 것이려나? 후후. 그렇다면 와플."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그는 대답을 마치면서 다시 초코막대 과자를 입에 쏘옥 집어넣었다.
//안녕히 주무세요!! 다빈주! -
316 임요셉 (0953799E+5) 2018. 4. 16. 오전 12:25:22"간식이라면 포테토칩이려나?"
마땅히 즐겨먹는건 없고 지금 생각나는건 포테이토칩이니까 대답했다. 대부분 가리는거 없이 먹는편이고.. 포테이토칩이 아무래도 구하기도 쉽다보니 자주 먹는편이네 그러고보니까.
//다빈주랑 비야주 들어가세요! -
317 단백운 (2249298E+6) 2018. 4. 16. 오전 12:31:33"가장 좋아하는 간식... 간식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가져온 건 있습니다!!"
천천히 가방에서 보온병을 꺼내들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마감을 마치기 위해서 가져온 음료... 내용물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비타민제때문에 심하게 노랗게 변해버린 카페인제입니다. 네, 잠을 자기 못하게 하기 위한 그겁니다.
"무엇을 숨기랴!! 이걸로 말하자면 단백운 특제 피로회복제!!! 이것만 마시면 사흘은 잠을 안자도 문제가 없다구요!!!!"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랑스레 말을 이었습니다. 물론 잠을 안자도 문제가 전혀 없다면 그건 완전히 포션이겠지만 이건 저의 능력과의 결합품... 다른 사람이 마시면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아마 두통으로 쓰러지는 거 아닐까요.
"이미 한바퀴 다 돌아간 것 같은데, 저도 한번 질문 해도 되겠습니까!!!"
한쪽손을 높게 치켜들고서는 크게 소리쳤습니다. 물론 물어볼 만한 질문은 정해져 있었습니다만 오늘 뽑을 만한 건 다 뽑았으니까요!! 저는 그럼 부드러운 질문을...
"모두에게 공통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혹시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한 비밀같은거 있으십니까!!! 이참에 게임의 힘을 빌어서 한번 말해보자구요! 밤에 곰인형을 안지않으면 잠들지 못한다 같은 귀여운 것도 좋다구요!!! 물론 저같은 경우라면 보이는 것이 전부!! 숨기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
318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31:35그럼 백운주가 질문을 하고 끝내면 되겠군요...!
아...그리고 다음 스토리까지는 이 꽃놀이 상황으로 일상을 돌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꽃놀이 왔는데...일상도 돌려봐야죠..! -
319 강유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38:36"....후배 양. 잠은 자야 된다고 생각해."
무난한 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흘은 잠을 안자도 문제가 없다는 백운의 말에 유민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난감하게 웃었다. 이어 그녀에게서 질문이 날아왔고, 그는 잠시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는 비밀. 딱히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숨기는 것은 많았지. 그렇다면 그 중에서 하나를 적당히 말하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유민은 다시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그 질문에 웃으면서 대답했다.
"후후.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는 비밀은 딱히 없지만... 내가 숨기는 비밀 중 하나를 말할게. 후후. 사실...인첨공 밖에 있는 우리 부모님은...아니, 정확히는 우리 가족은, 생각보다 엄청난 이야. 후후. 이를테면...지금의 간식도 그렇고, 전에 내가 돌린 뷔페 티켓 기억나지? 그것도 전부 부모님이 나에게 지원해주는 돈을 좀 썼거든. 물론...지금은 그와는 별개로 아르바이트를 좀 하고 있지만 말이야. 후후. 결론은...그런 느낌의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고 계셔서 생활이 당장 힘들거나 하진 않아. ...아..그렇다고 재벌 2세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야. 후후."
그저 밖에서 잘 나가는 밴드의 멤버가 부모님이고, 누나는 꽤 잘 나가는 아이돌이야...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거기까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
320 백운주 (2249298E+6) 2018. 4. 16. 오전 12:45:06여기서 유민이의 가족사가...!! 가족전체가 음악에 연관된 집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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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46:09>>320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전부터 은근히 말하고 독백으로도 올라간 것이지만요! 유민이가 기타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집의 영향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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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백운주 (2249298E+6) 2018. 4. 16. 오전 12:49:32오오...!!! 하지만 유민이는 레벨4라 인첨공을 벗어나지 못해... 이래서 제도를 바꾸어야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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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유리아 (2315644E+5) 2018. 4. 16. 오전 12:50:11"..백운씨, 설마 그걸 간식으로 드시는 거예요..?"
아니, 물론 제게 맛있다고도 하시긴 했지만.. 그녀는 얼마 전, 밤에 편의점에 함께 가며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렸다. 으음-.. 개인이 취향이려나요? 그렇지만 에너지 드링크가 간식이 되면 위험할텐데요.
이어지는 질문은 백운의 것이었다.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는 비밀'. 어떤 것이 있을까. 부끄러워서- 는 잘 모르겠다. 미안해서, 내 일이 아니라서, 나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서- 같은 경우의 비밀은 있는데.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 어느 한가지가 떠올라 작게 웃었다. 이건 정말 말하면 부끄러운데요.
"..이건 비밀인데요, 정말 정말 말하기 부끄러워서 숨겨둔 비밀인데요-.. 사실, 저 반말 공부하고 있어요. 누가 반말이 더 좋다고 해서-.. 이런걸 공부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아직도 자연스럽게 사용을 못 하는 거 있죠. 뭔가 외국어를 구사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책도 샀고요. ..이걸로 놀리시면 안 돼!..요.."
도와주시면, 그건 환영이지만-.. 거기까지 말하고 그녀는 괜히 우스웠는지 또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아, 진짜. 멍청해 보이잖아요. 부끄러워라..
/ 원래는 다른 비밀을 터트리려구 했지만! 역시 랴쟝은 용기가 없기 때무네(?),, -
324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52:05>>322 ㅋㅋㅋㅋㅋㅋ 그것은 유민이가 각오하고 들어온 것이랍니다. 물론...가끔 외로워하긴 해요. 명절 때라던가.....?
그리고 다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
325 백운주 (2249298E+6) 2018. 4. 16. 오전 1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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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유리아 (2315644E+5) 2018. 4. 16. 오전 12:59:56앗앗 지혜주와 요셉주는 리타이어하신 걸까요..? :3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스토리 전까지 꽃놀이 일상 가능도 괜찮을 것 같아요! 꼭 꽃놀이가 아닌 일상도 괜찮겠지만요 :D -
327 리아주 (2315644E+5) 2018. 4. 16. 오전 1:00:51>>325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반말 공부를 하게 된 계기는 윤호가 반말이 더 좋다구 해서입니다^^(커플1호's 염장(?? -
328 백운주 (2249298E+6) 2018. 4. 16. 오전 1:05:34>>327 후후... 이럴때 필요한건 죽ー창이죠! 귀여운 것은 용서하지만 염장은 용서하지 못한ㄷ... 윽! 모두들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심쿵사
그런고로 이 심장을 가라앉히기 위해 저도 리타이어 합니다! 모두들 멋진밤!!! -
329 요셉주 (0953799E+5) 2018. 4. 16. 오전 1:05:44앗 졸아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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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07:01아앗...괜찮으세요?! 요셉주?! (동공지진(토닥토닥) 그리고...네! 꽃놀이 일상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그것을 의도한 것이고...그러니까 화사한 꽃놀이 일상을 하면서 썸도 좀 타시고...어어..재밌는 일상도 보여주시고 하시죠...!(??)
그리고 이 와중에 염장이라...(끄덕) -
331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07:11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백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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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임요셉 (6888903E+5) 2018. 4. 16. 오전 1:11:11"후배, 너의 열정은 그-레이트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잠은 자야해"
백운의 답변에 웃음을 터트렸다. 잠을 안자는건 그레이트하지 못하지만 저 열정만큼은 그레이트하다고 해야지!
그리고 뒤이어 질문은 다시금 생각에 잠기기 충분했다.
"흠.. 부끄러운건 역시 없는거 같다! 나처럼 그레이트한 남자에게 부끄러운 행동은 없으니까! 언제나 당당하게 자신있게 기운넘치게!"
라고 그레이트하게 말하지만 정말 없나 하고 생각한다.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으니까 없는거겠지.
//짧게 답을 하고 리타이어해보겠습니다.. -
333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전 1:22:01안녕히 주무세요! 요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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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강유민-훈련 (28) (6493233E+5) 2018. 4. 16. 오후 12:07:59>>0
살랑살랑...
이제는 거의 지고 있는 벚꽃 잎이 상당히 아련하기 그지 없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유민은 손을 뻗어 벚꽃잎을 잡아보려고 했지만 벚꽃잎은 도망치듯이 저 멀리,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잡힐 듯 말 듯, 잡힐 듯 말 듯. 그런 느낌이 참으로 아슬아슬하기 그지 없었다.
"후후. 쉽게 잡히진 않겠다...이것도 아니고 말이야. 난감하네."
살랑...살랑....
그렇게 도망치듯이 멀어지는 벚꽃잎을 다시 한번 잡으려고 하지만, 결국 벚꽃잎은 또 다시 잡히는 일 없이 멀리 멀리, 날아가버렸다. 그 모습에 아쉬움을 느끼면서 그는 다시 제대로 잡아보기 위해서 집중을 하기로 했다.
"........"
머릿속으로 연산식을 읊으면서 그는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이것만큼 멍해지고, 이것만큼 한 점으로 집중을 할 수 있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기타 연주 이외에는 없었지만 기타 연주는 두 손이 자유롭지 않기에 그가 선택한 것은 이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멍한 느낌으로 집중을 하던 그는 불시에 손을 뻗었고 마침내, 벚꽃잎 하나를 잡을 수 있었다.
자신의 손바닥 위에 자리잡은 분홍색 작은 잎사귀를 바라보면서 그는 미소를 짓고 소리없이 가볍게 웃어보였다.
//훈련 레스와 함께 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
335 윤호 (4158253E+5) 2018. 4. 16. 오후 3:25:02>>0
그녀의 피아노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부드럽게 흘러가는 선율과 함께 열어놓은 창문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휘날리는 그녀의 새하얀 머리카락이 달빛에 비춰져 황홀했다.
아, 너무 빠진게 아닐까? 살며시 감고있던 두 눈을 뜨며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나, 가고싶은 곳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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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에 휘날리는 푸르른 꽃잎들이 거리를 감싸듯 내려갔다. 이런 경치를 보는건 처음이 아닐까? 한편으론 온갖 저주를 담은 말을 삼키며 거리를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어 발걸음을 옮겼다.
부스럭, 부스럭.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오자 재빨리 시선을 그곳으로 옮겼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바람에 휘날리는 풀들이 내는 소리였을까, 아니면 그저 작은 동물들이 낸 소리였을까?
잠시동안 소리가 들렸던곳을 나지막하게 바라보던 나는 문득 나뭇가지들 사이에서 휘날리던 새하얀 머리카락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뒷모습 뿐이었지만 내가 찾던 그녀라는걸 한 눈에 보아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직감에 의존한 확신이었지만 내가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째서일까?
알 수 없는 그녀의 이름을 읖조리며 그녀가 있는곳으로 걸어가려던 찰나 두 눈을 한 번 깜빡이니 그 모습은 사라져있었다.
"...대체 어디에있는거야."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며 그녀를 바라보았을때 느꼈던 모든 감각을 되짚었다.
그러자 어째서일까, 그녀를 보기 전과 상당히 달라져있던 나의 모습에 이질감이 느껴졌다.
죄책감이 나를 먹어치우는걸까?
//넘모 추상적이구만... -
336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5:34:41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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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8:10:36올라가랏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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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8:18:17식사를 마치고 유민주가 느긋하게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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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8:29:45유민주 어서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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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8:37:55그 마크는....캡틴...드디어 일을 마치고 퇴근하신건가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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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8:55:31어... 몸이요... 내일은 꼭 병원에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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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8:56:06......여전히 아픈거잖아요...! ;ㅁ; 내일은 좀 일을 쉬나요..? 아니면 일이 끝나고 병원에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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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00:11감기가 꽤 독해서.. :3
내일 오전에 병원 들렀다가 출근할 예정이애오... -
344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08:32........;ㅁ; (토닥토닥) 하루 빨리 감기가 낫길 기원할게요...캡틴.... 그리고 그와는 별개이지만...저 꽃놀이 상황으로 일상을 며칠 허락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도 꽃놀이를 왔는데 관련으로 일상이 돌아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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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12:01물론이죠 :3 꽃이 다 지기 전에 즐겨야 하니까!(?
엄...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여차하면 이반주 진행 못할지도 모르니 부디 여유롭게 즐겨주세요하고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철판도게자(? -
346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12:5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캡틴....몸...제발...빠르게 회복이 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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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13:58그 와중에 오타가...(흐릿
암므튼 그렇읍니다.. -
348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14:36어어...그러면 그냥 깔끔하게 1주일 가죠! 1주일...!(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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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16:04ㅋㅋㅋ...병원가서 약 받아오면 괜찮아질거애오 :3 그러니 너무 걱정마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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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17:36음...음....그럼 주제를 바꿔서..... 오랜만에 유민주가 하는 방탈출 이야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업체중 하나인 서울 이스케이프룸. 여기 이제 시즌1과 시즌2라인 다 클리어했으니..좋아...이제 시즌 3로 넘어가보자...라고 생각했는데...
이 업체가 시즌1, 시즌2 각각 외전 시나리오 방을 하나씩 만들어버렸습니다. ....아니...이 님들이...진짜...(흐릿) -
351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22:21끝없는 방탈출의 굴레...(?
외전이라니 어휴 저 업체들 돈 버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군요(?? -
352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24:03저 업체를 졸업하고 싶은데 졸업할 수가 없어요.... 올해에 나온 시즌3 방 라인도 지금 4개가 열려있고 앞으로 1개 더 열릴 예정이데... 그 사이에 또 방 2개 추가라니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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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28:10이건... 힘내서 전부 클리어하는 수밖에 없네요!(?
진정한 방탈출 매니아라면 굴하지 않고 전부! 올 틀리어를 노리는 겁니다!(?? -
354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29:55제가 서울에 살면 바로바로 갔을지도 모르지만...전 저 밑에 사는 사람이라서...왕복만 일단 4만원입...(흐릿) 흑흑...그래도 돈 좀 많이 모이면 원정을 떠나던가 해야죠. 기왕 가는 김에 다 깨고 온다던가.......
......는 테스트 도중에 사람이 정말로 기절하고 말았다는 방이 있어서, 아마 저는 무리일 거예요. .....고어공포방이라는데... -
355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33:51...와우 리을리...(질겁
여름 시즌을 노린 방인가요 하고 쫄보 레주가 기겁하며 물어봅니다(?
폰이나 컴으로 하는 방탈출 게임은 공포 컨셉이어도 밝고 약빤(?)브금을 틀거나 멈뭄미를 끌어안고 플레이하거나 하는 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데...
그런 방탈출에서 공포 컨셉은 뭐랄까 직접 그 상황에 던져진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가... ...너무 무서워요... ;ㅁ; 상상만 해도 넘모 무서운것... -
356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35:09않이 왜 칠때는 오타가 안보이는거지...
제가 지금 약먹고 누운 상태라 오타가... 많아요... ;ㅅ; -
357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41:01......(토닥토닥) 몸 안 좋을땐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타는 충분히 읽을 수 있으니까 괜찮고요....;ㅁ;
아..아무튼..여름 시즌을 노린 방...이라고 해야할지...방 제목이 고문실이라서 그냥 단순하게 공포를 노린 방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그 마음 이해합니다.
이를테면...뭔가 파괴되는 것이 많은 액션 영화는 진짜 보는 것은 시원시원하잖아요? 하지만....그 영화의 주인공이 되면 더 이상 시원시원한 것이 아니라 매순간이 죽음의 위기니까요..(끄덕) -
358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43:57그쵸.. 맞워오 딱 그런 느낌이조 :3
그래서 방탈출을 할때는 공포 쪽은 피해요... 전 쫄보라 :3 브금이 조금만 무서워도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리고 그래서 흑흑 -
359 강 지혜 - 서 하선 (199658E+58) 2018. 4. 16. 오후 9:51:24"네. 아직도요."
잠을 들려고 하면 할수록, 마치 내가 있는 공간에 물이 서서히 차오른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이유없는 갑갑함과 두려움이 차올라서 미칠것만 같아서 약이 없으면 잠들기가 어려울 정도다.
"...가끔은 이유도 없이 그냥 옥상, 밧줄, 칼같은게 생각 나기도 해요."
힘들어서 죽고싶다도 아니다. 그냥 자살의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계속 끝이 나지 않을 것만 같은 영화처럼, 나를 짓누르기도 한다. <clr dodgerblue dodger|lue>자 우울한 생각은 여기까지.</clr>
"그래서, 선배에겐 항상 감사해요. 제가 자살하지 않고 버틸 이유중에 하나일 만큼"
처음에 털어 놓았을 때 굳이 말 하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셨던거. 한 모금, 입에 머금은 예가체프는 묘하게 달콤한 고구마같은 향을 품었다.
//늦어서 미안해요 ;ㅁ; -
360 강 지혜 - 서 하선 (199658E+58) 2018. 4. 16. 오후 9:51:56"네. 아직도요."
잠을 들려고 하면 할수록, 마치 내가 있는 공간에 물이 서서히 차오른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이유없는 갑갑함과 두려움이 차올라서 미칠것만 같아서 약이 없으면 잠들기가 어려울 정도다.
"...가끔은 이유도 없이 그냥 옥상, 밧줄, 칼같은게 생각 나기도 해요."
힘들어서 죽고싶다도 아니다. 그냥 자살의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계속 끝이 나지 않을 것만 같은 영화처럼, 나를 짓누르기도 한다. 자 우울한 생각은 여기까지.
"그래서, 선배에겐 항상 감사해요. 제가 자살하지 않고 버틸 이유중에 하나일 만큼"
처음에 털어 놓았을 때 굳이 말 하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셨던거. 한 모금, 입에 머금은 예가체프는 묘하게 달콤한 고구마같은 향을 품었다.
//늦어서 미안해요 ;ㅁ; -
361 강 지혜 - 서 하선 (199658E+58) 2018. 4. 16. 오후 9:52:28으악 자꾸 색상넣기 실수한다 ;ㅁ;
-
362 윤호 (6592669E+5) 2018. 4. 16. 오후 9:52:29리아: 궁금한게 있는데, 의학과를 졸업하면 의사가 된다면서요?
이나: 응. 근데?
리아: 그러면 신학과라는건 졸업하면 신이 돼요? (심각
이나: ...그거 아니야
비야: 비야, 실은 개를 가까이서 보는 건 좀 무서워. 예고도 없이 짖어대니까
백운: 개가 "지금부터 짖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짖는 게 더 무서울 것 같슴다
비야:
지혜: 형이랑 동생이 싸웠을때 동생편만 들어주는게 뭘까요?
유민: 후후후, 쉬운걸? 형편없는세상이잖아
지혜: 무슨 소리를 하는겁니까? 동생편만 들어준다면 그것이야말로 편파적인 애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근진
유민:
요셉: 내가 왜 잘났는지 알아?
다빈: 음, 잘생기고 상냥해서?
요셉: 그것보단, 다른 사람들이 절대로 가질 수 없는걸 가졌기 때문이지
다빈: 그게 뭘까...
요셉: 바로 그레이트한 이 몸! 임요셉을 말하는거지!
하선: 지각에 대해 가장 그럴싸한 변명을 한 사람은 특별히 봐줄께
다빈: 아침이 너무 빨리 와서...
윤호: 깡패 투구풍뎅이와 혈투를 벌이다 늦었어
유민: 후후후, 너의 화난 얼굴도 예쁠까 보고 싶어서 늦은거야
하선: 유민이만 통과
다빈, 윤호:
윤호: 최근들어 학교 근처에서 광신도를 본 거 같은데...
명자: 그게 누구인가요?
윤호: 이상한 복장에 거울이나 방울같은 장식을 치렁치렁 달고있는 사람이었어
명자:
명자: (슥슥) 제거대상 추가...
*도서관에선 정숙
윤호: 정숙이가 누구야?
다빈: 물을 여과하는 기계~?
이나: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하지)
비야: 우와! 위조지폐 만원짜리가 4만장!? 저게 다 얼마야!?
지혜: 위조지폐니까 0원이잖아요
비야: 아.
진아: 식탁에 있던 도넛을 별 생각 없이 먹어버렸는데, 콧노래를 부르며 부엌으로 온 하선이가 "도~♪는 도넛의, 도, 도대체 왜..." 라며 무릎부터 바닥에 무너져 내린 날 이후로 말 걸기가 왠지 어려워졌다.
유민: 나, 카두세우스!
리아: 저, 프리바르!
윤호: 이 몸, 로젠브리지!
하선: 다들 이명을 사용하는 이유를 말해줄 수 있을까? (진지
일동: 죄송합니다
이나: ......(하려다가 말았다)
백운: 택시를 잡으려고 손을 흔들었더니 운전기사분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는 스쳐지나갔슴다...
요셉: 그레이트...?
명자: 잘 봐요, 정리할 땐 고무줄을 이렇게 해서 정리하면아얏!
요셉: 그, 그레이트..?
리아: 전 "싫어요"라는 말은 웬만해서는 잘 못해요
윤호: 그래? 그럼 저거 사줘!
리아: 싫어.
//까쁴까피페!(끌려감
캐붕 제송함미다.. -
363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53:09어서 오세요! 지현주!! :)
>>358 공포방은 그쪽 매니아가 아니면 굳이 안하는 것이 좋죠. 공포방만 있는 것은 아니고...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돈 내고 들어갈 필요는 없으니 말이에요. -
364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53:41지혜주 어서와요 :3
엄.. 죄송하지만 제가 지금은 답레를 드릴 상황이 아니라... 제가 더 늦어질 것 같아오...;ㅁ; 죄송합니다(머리박음 -
365 강 지혜 (199658E+58) 2018. 4. 16. 오후 9:54:17>>363 아뉘 전 지혜준데...(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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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강 지혜 (199658E+58) 2018. 4. 16. 오후 9:55:07>>364 앗 괜찮아오 느긋하게 주셔도 되여! :3
-
367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55:15으아아...오타에요..! 오타...!! 지혜주입니다..!! ;ㅁ;
-
368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9:55:31하선: 유민이만 통과. 나머지는 엎드려뻗쳐(엄근진(???
윤호주 어서와요 :3 오오 카피페다 카피페... -
369 강 지혜 (199658E+58) 2018. 4. 16. 오후 9:56:54아뉘 카피페 지혜 너무 지혜 그자체인데요
-
370 윤호 (6592669E+5) 2018. 4. 16. 오후 9:57:16>>368
윤호: 노동부에 신고하겠다 부장!
윤호주: 아니 그거 아니야 -
371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9:57:18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윤호주! :) 카피페 만세...! 오늘도 작게 웃었습니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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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윤호 (6592669E+5) 2018. 4. 16. 오후 9: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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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강 지혜 (199658E+58) 2018. 4. 16. 오후 9:59:59>>368 지혜는... 매우 상세하고 깔끔한 지각사유서 수십장과 자기 자신의 노트북에 기록된 이동경로 GPS까지 다 보여드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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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0:01:06음..음...아무튼 캡틴의 허락도 있었으니 1주일 정도, 꽃놀이 상황으로 일상을 돌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까지 판을 깔아줬으니 아직 고구마를 흔드는 분들은 이제 좀 사이다를 마시게 해주세오..(안됨 -
375 윤호 (6592669E+5) 2018. 4. 16. 오후 10:01:25>>373 엗... 납득할 수 밖에 없게만드는 능력..(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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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10:03:33>>373 하선: ...후배도 통과...(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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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10:04:19그래요 여러분 사이다 얻고 천국갑시다!(??(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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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0:09:13이나 : 오는 길에... 이명을 외치지 않으면 못지나간다고 막는 사람들이 나티닜습니다.
갱신! -
379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10:09:59하선: 인첨공에는 왜 이렇게 이상한 놈들이 많은거야...(흐릿(?
이나주 어서와요 :3 -
380 윤호 (6592669E+5) 2018. 4. 16. 오후 10:13:13이나주 어서와!
그것은 바로 괴-도 이름맨의 소행이었던것이다... -
381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0:13:46어서 오세요! 이나주! :)
아니...그리고 괴도 이름맨이라니...!(동공지진) 대체 뭐하는 빌런이죠?! -
382 요셉주 (0953799E+5) 2018. 4. 16. 오후 10:16:21여러분 요세비가 왔어요오(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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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0:17:00안녕하세요! 이명이 랑그랑주로 정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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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Капитан◆YdCzFQd4qI (1243472E+5) 2018. 4. 16. 오후 10:17:04평일이지만 제법 복작복작하군요...! :3
저어는 이만 가볼게요... 기침이 심해져서 힘드네요 약효가 있긴 한건지...(흐릿
다들 잘자고 몸조심하셔요 :3 감기조심하세요! -
385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0:17:35>>381
밤인은 어쩌면 모카고 안에 있을수도!! -
386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0:19:26어서 오세요! 요셉주!! :) 그리고 캡틴은 안녕히 가세요!! 내일은 감기가 낫길 기원할게요...!
>>385 아닛...그럼 범인은 누구죠?! 명탐정 라이나?! -
387 윤호 (6592669E+5) 2018. 4. 16. 오후 10:22:50ㅇㅔㄷ 레주 잘자!
글고 요세프주는 어서오시라- -
388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0:24:45>>386
이나 : 범인은 간단합니다 왔음군.(담배연기가 아니라 그냥 숨을 깊게 빨아들인다.)
이나 : 범인은 바로...후...(비눗방울에 숨을 깊게 내쉰다.)
1 하선의 더화난 얼굴을 보려하는 유민
2 이나가 레벨4가됬다는 정보를 입수한 백운
3 그레이트한 기분으로 물어보는 죠셉
4 정체불명의 평범한 시민(?)
5 아우터 갓(???)
6 미래에서 온 이나네이터
.dice 1 6. = 6 -
389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0:25:15?!?
-
390 리아주 (7752832E+6) 2018. 4. 16. 오후 10:26:41퇴근! 이지만 버스를 눈 앞에서 놓쳤어요....(흐릿)
아니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91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0:27:49어서 오세요! 리아주! :) 아...아니...근데....(토닥토닥) 으아아아아.... ;ㅁ; 어...어떡해요. 리아주...
그리고 미래에서 온 이나네이터가 범인인가....!! -
392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0:28:16리아주 어서와요!
이나는 아마... 이벤 이후에나 저러겠죠? -
393 백운주 (2249298E+6) 2018. 4. 16. 오후 10:30:56나의 목소릴 들어라!!! 나의 이름은 백운주!!! 언젠가 어장을 혼돈으로 이끌고 갈 참치다!!!!
그런데 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94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0:31:49어서 오세요!! 백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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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윤호 (6592669E+5) 2018. 4. 16. 오후 10:33:25백운주랑 랴-주 어서왓!
꽃놀이로 일상을 돌릴 수 있으나
.. 돌려보고싶지만 12시까지 시간이 안날것같다...(털썩 -
396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0:36:16......(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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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백운주 (2249298E+6) 2018. 4. 16. 오후 10:38:14모두들 반가워요! 그리고 윤호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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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요셉 - 훈련 (0953799E+5) 2018. 4. 16. 오후 10:41:07>>0
살랑살랑, 나풀나풀? 천천히 떨어지는 벚꽃을 진지하게 감상하던 중 손등으로 떨어진 벚꽃을 발견했다. 손등에 얹어진 벚꽃을 조심스레 짚어 가까이 있는 벚나무로 이동시킨다.
"너는 거기 있는 게 가장 보기 좋아." -
399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0: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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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요셉주 (0953799E+5) 2018. 4. 16. 오후 10:42:57다들 안녕하세요!
꽃놀이 일상이라.. 으으, 돌리고싶다 -
401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0:46:36이럴 때 마구마구 찔러서 돌리는겁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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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요셉주 (0953799E+5) 2018. 4. 16. 오후 10:47:07그런 의미로 일상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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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리아주 (1200812E+5) 2018. 4. 16. 오후 10:49:01집에...보내조...(죽음)
일상..돌리고 싶지만 아직 집이 아니라 힘들 것 같숩니다 8-8...(또륵) -
404 백운주 (2249298E+6) 2018. 4. 16. 오후 10:50:25저도 돌리고는 싶지만... (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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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한비야 (8102326E+6) 2018. 4. 16. 오후 10:55:29>>0
비야. 네가 인첨공에 온지 많은 시간이 지났어요. 어떤가요, 병은 나았나요? 그러고보니 네 병 이름이 무엇이었죠? 조현병이었나요? 편집증? 우울증? 오, 무엇이었죠....오, 비야.
"......"
PTSD였죠. 너는 실수ㄹ@#"¡¡¿¿¿¡@#₩#‰@©{???~|¶¶¢¢¢…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거야.
너는 불행의 씨앗이니까.
비야가 커리큘럼 도중 비명을 지르는 10시 55분. -
406 요셉주 (0953799E+5) 2018. 4. 16. 오후 10:56:02월요일이 원망스럽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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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0:59:27어서 오세요! 비야주! :) 아...아니...근데...대체 왜..?!
그리고 유민주가 일상을 돌릴 수 있긴 한데 지금 이 타이밍에서 일상을 돌리면 이건 100% 심문일거야..(공포) -
408 라이나 커리큘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1:08:39>>0 4번째
“요즘 저를 호출 하는 일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고 연구원에게 물었다.
“그래. 조금... 특이한거 같아서.”
연구원이 리포트를 보면서 쳐다도 안 보고 말한다.
뭔가 바쁜건지. 아니면 매우 흥미로운건지.
“뭐라고 해야하나. 예상 외로 매우 집중력이 더 높게 나와서.”
“그럼. 원래 더 낮은 집중력이 측정될 예정이란거 였나요?”
“응.”
매우 단호 하네.
“하지만 더 높게 나온건 사실이니. 그런데... 뭔가 정신관련으로 하는게 있니?
...
“아니요.”
고개를 저었다. -
409 요셉주 (0953799E+5) 2018. 4. 16. 오후 11:13:10>>407 심문..! 구미가 당기는 주제이지만... 역시 다음에 돌리는게 좋을거 같네요. 중간에 킵할거 같아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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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1:14:45정말로 하려고 했어..! 심문을....!!(동공지진)
유민:....요셉아... 친구 사이에 그러기 있기? 없기? (싱긋) -
411 요셉주 (0953799E+5) 2018. 4. 16. 오후 11:18:31요셉: (싱긋)
친구니까 있기! -
412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1:22:47유민:후후. 네가 누군가와 사귀는 소식이 들리는 순간 각오하고 있으라구. 요셉아. 후후. 후후후...(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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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리아주 (2315644E+5) 2018. 4. 16. 오후 11:27:41집에 도착한 랴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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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요셉주 (0953799E+5) 2018. 4. 16. 오후 11:27:42후후, 효과 없습니다. 요세비는 평생 솔로니까요!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
415 리아주 (2315644E+5) 2018. 4. 16. 오후 11:27:59앗아앗 요셉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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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1:28:09리아주는 어서오고 요셉주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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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1:29:18어서 오세요! 리아주! :) 그리고 요셉주는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왜 요셉이가 솔로에요!! 아닐건데...!! -
418 다빈주 (8988411E+5) 2018. 4. 16. 오후 11:29:45와아아아 퇴근이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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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유민주 (6493233E+5) 2018. 4. 16. 오후 11:32:08...지금 퇴근이요..?! 다빈주...!(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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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라이나주 (3494877E+5) 2018. 4. 16. 오후 11:33:01다빈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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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강 지혜 (199658E+58) 2018. 4. 16. 오후 11:34:53>>0
"그러니까, 연구원님이 주신 그 연산식은 신뢰도가 6시그마*는 커녕 2.4시그마 정도밖에 안된다니까요..."
"아니, 그러니까 학생이 무슨...!"
"...그렇게 자신 있으시면, 당장 여기 메인서버로 시뮬레이션해서 대조 해보실래요?"
"...하, 알았어. 내가 졌다. 네 맘대로 해."
지혜가 평소 가던 전담 연구원이 아닌 다른 연구원과 커리큘럼을 해서 심기가 불편한 23시 34분.
*시그마: 통계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보통 5~6시그마정도면 신뢰할 수 있다고 한다. -
422 유리아 - 훈련(137/19) (2315644E+5) 2018. 4. 16. 오후 11:37:33>>0
지금 보고 있는 것, 듣고 있는 것, 맡고 있는 냄새와 혀끝에 맴도는 은근한 맛.
모든 것을 놓치지 말아요.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 안 돼요.
같은 것, 비슷한 것, 상관 없는 것, 전혀 반대인 것까지도 전부 기억하세요. 알아야 해요.
어째서?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를 위해."
그녀는 쓰게 웃었다. -
423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전 12:01:21레벨4 훈련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역시 엄청나군요. 이 1% 계수.... 그 이전엔 짝짝 빠지다가 갑자기 안 빠지는 것을 보면 적응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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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전 12:25:36이나 : 내가 염력으로 스레의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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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전 12:28: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오라오라오라오라를 외쳐야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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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전 12:39:11>>425
이나 : 포스레비테이션 파워 전개를 합니다.(날아감)(피유웅) -
427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전 12:39:44어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로 날아가요! 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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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전 12:46:08이나는 과연 어딜 갔을까요?
1 등교를 했다.
2 TO THE MOON
3 맛난걸 사러간다.
4 숙적과 대결하러 간다(?)
.dice 1 4. = 2 -
429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전 12:56:47이나 : 고마웠습니다 모카고... 모든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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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전 12:57: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투더 문이라니..! 이나야...! 거긴 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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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전 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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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전 1:13:19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공대지진)
아니...아니...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33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전 1:16:11만약 진짜 이렇게 되서 나타나면 다들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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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전 1:17:34달에 토끼가 있는것에 놀랄것인가
떡을 판다는것에 놀랄것인가
어떤것으로 떡을 산건지 놀랄것인가
이나가 지나치게 강해진것에 놀랄것인가
신진문명의 포장방식에 놀랄것인가... -
435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전 1:20:55일단 인첨공 밖으로 탈출했다는 사실에 놀랄 겁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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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전 1:22:10늦었으니 가봅니다!
굿나잇 -
437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전 1:35:50ㅋㅋㅋㅋ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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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강유민-훈련 (29) (5667482E+5) 2018. 4. 17. 오후 12:35:48>>0
졸업할 때까지는 저지먼트로 있겠다. 저지먼트 3학년 선배로서 후배들을 지키겠다. 그렇게 다짐했지만 자신이 정말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에게 있어서 참으로 고민이 되는 무언가였다.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에 답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조용히 침묵하며 그는 속으로 연산식을 계산하고 연산식을 종이에 적으면서 새로운 수식을 만드는 것을 시도했다. 대체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수식을 읊는 것만으로도 자신은 누군가를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에 대한 원리가 이해가 가지 않지만...아마도 그 더러운 실험 때문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이 힘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자기 자신이 한심해서일까. 하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이 또한 자신을 표현하는 무언가였으니.
카두세우스.
신의 사자가 드는 지팡이이자 의학의 상징.
자신이 정말로 치료하고 싶은 것은 이 인첨공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고뇌하며 연산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훈련레스와 함께 유민주가 갱신합니다! :) -
439 윤호 (0180151E+5) 2018. 4. 17. 오후 5:15:57>>0
신경쓰지 않으니까 최근에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레벨4가 되었다고 로젠브리지라는 이명이 달렸다고했다.
"뭐야 그게?"
그 말을 들은 나는 정말로 말 그대로 그런 반응을 보였다. 도대체 어떤 뜻이 담겨있는 이명인가는 둘째치더리도 왜?
늘 그랬지만 오늘도 이해할 수 없는것으로 인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것 같았다.
"역시 내 말이 맞았지? 자, 내기는 내가 이겼으니까 5만원 내놔."
"쳇... 다음번엔 꼭 이길거야."
그리고 또 무슨 알 수 없는 내기라도 벌인 것 처럼 수근덕대는 두 사람 사이에서 돈이 오가는것이 보였다.
"아..."
이 사람들과 함께하다간 커리큘럼도 대성공 확률이라는 도박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440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5:35:35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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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Капитан◆YdCzFQd4qI (662564E+55) 2018. 4. 17. 오후 5:55:46로젠브리지! 원래는 아인슈타인-로젠 브리지랍니다 :3
웜홀의 다른 이름...이라기보단 웜홀이란 명칭이 붙기 전의 이름이라나 뭐라나...(대충(?
생각보다 다이나믹한 하루였네요... 다들 좋은 오후입니다 :3 -
442 유리아 - 훈련(138/20) (0747777E+5) 2018. 4. 17. 오후 6:29:27>>0
흩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던 그녀는 눈을 감았다 떴다. 그녀의 눈앞에는 여전히 벚꽃잎이 흩날리고 있었다. 온통 분홍빛. 그녀는 그 풍경을 눈에 담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녀가 커다란 벚꽃나무를 향해 손을 뻗었을 때, 그녀는 무언가 부드러운, 그러나 벚꽃나무와는 이질적인 것이 만져지는 감촉에 화들짝 놀라 급히 손을 거두었다.
"..고양이?"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노란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치즈냥!-였다. 야옹, 그제서야 들리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그녀는 눈을 깜빡였다. 그녀의 환각에는 고양이가 없었다. 그것은 환각과 현실의 차이.
"..안녕하세요, 고양이씨."
고양이씨도 벚꽃 구경하러 오신 건가요? 정말 잘 어울려요. 그녀는 입꼬리를 올렸다. -
443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7:17:09두 분 다 안녕하세요! :) 그리고 유민주는 바로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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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7:49:00식사를 마친 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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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8:16:27쉬었다가 갱신합니다 :3 좋은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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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8:17:37어서 오세요! 캡틴! :)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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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8:19:53않이야 아직 밤이 아니란 말입니다(처절한 몸부림(?
암므튼 반가워요 유민주 :) -
448 강 지혜 (5739845E+5) 2018. 4. 17. 오후 8:20:20(시체(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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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8:30:24인정할 것은 인정하셔야 합니다. 캡틴.. 밤 시간이라구요..지금은...!! ;ㅁ; 그리고 어서 오세요! 지혜주! :) 아니...근데...왜 죽어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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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8:38:25지혜주 어서와요 :) 아닛... 유민아 빨리 힐링빔을..!(?
...좋아오 인정하겠읍니다 밤이에요 밤... 이제 됐읍니까!!!!(버럭(? -
451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8:42: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캡틴과 지혜주에게 동시 힐링빔을...!!
유민:....하지만 시체에게 능력을 써도 살아나진 않는다구. 후후.(?? -
452 하선-지혜◆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8:52:46“…하긴, 불면증은 그리 쉽게 낫는 게 아니니까. 잠드는 거에 너무 집착하면 오히려 잠을 못 자게 되고.”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어디 쉽던가. 자야 한다고 강박을 가지는 순간 잠은 저 멀리로 달아나버린다. 그걸 다시 붙잡기란 참 어렵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게 후배에게 또 다른 주박이 될까, 그런 생각에 쉬이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수도 있지. 때로는 그런 생각이 떠오를 때도 있을 수 있어. 그래도 생각에서 멈추고, 실행하지 않았다는 점에 감사를 표하고 싶은 걸.”
좋은 후배를 잃고 싶진 않거든. 장난기를 담아 피식 웃으며 잔을 들어올렸다. 믹스커피가 두 배로 들어간 커피는 평소보다 달지만, 평소보다 씁쓸하기도 하다.
“영광인데, 누군가에게 그런 버팀목이 된다는 건. …가끔 이렇게 커피나 한 잔 하자. 말재주가 없어서 조언 같은 건 할 수 없지만, 옆에는 있을 수 있거든.”
//그리고 매우매우 늦은 답레...(쭈글
>>451 갸아아아 힐링된다...!(파스스(? -
453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01:45뭔가 4월이라는 것이 확 느껴지네요. 모카고만이 아니라 상판 전체가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이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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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9:03:39아무래도 4월이니까요 :3 4월하면 벚꽃, 그리고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다들 바쁠때죠... -
455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09:17.....옛 기억이 떠오르는군요...(주륵) 그때 어떻게 버텼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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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리아주 (0747777E+5) 2018. 4. 17. 오후 9:09:18랴주 갱신! 퇴근하구싶숩니다..(월급루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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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11:12어서 오세요! 리아주! :) .......이 시간까지 월급 루팡중이라니....(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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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9:13:35리아주 어서와요 :) 앗.. 아앗...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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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19:43음..음...이대로 가면 정작 내가 한 이벤트인데 일상 한번 못 돌리겠어! 고로 유민주는 지금부터 일상 스위치 켜겠습니다. 돌리고 싶은 분들은 얼마든지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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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9:25:54도..돌리고 싶..다...(크고아름다운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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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27:22어마무시한 크고 아름다운 죽창이다..! 어..저는 괜찮긴 한데...캡틴은 괜찮겠어요? 일단 돌리시는 것도 있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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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9:32:06시간이 시간이라 금방 킵하기도 하겠고... 멀티가 되겠지만...
...그래도 현생이 팍팍해서 달달한거 원해오...(흐릿 -
463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33:42달달한거 원한다는 캡틴의 글에서 피눈물이 보이는 것 같아...! (흐릿) 그럼 꽃놀이 왔으니까 그 상황으로 하면 되는 거겠죠? 이벤트 종료 후, 개인행동하는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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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9:34:40흑흑;ㅁ; 피눈물은 착각이 아닙니다(?
암므튼.. 네네 그래오!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
465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39:59그것이 가장 무난하겠죠! 그런고로 돌아라! 다이스..!
.dice 1 2. = 1
1.캡틴
2.부캡틴 -
466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41:26음...선레는 캡틴이로군요. 그냥 적당히 혼자 빠져있으면 유민이로 적당히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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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9:43:24알겠습니다 :3 잠시만 기다려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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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분홍빛의 요정 (0747777E+5) 2018. 4. 17. 오후 9:46:07ㄲㅑ아 분홍빛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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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46:16천천히 쓰셔도 됩니다..!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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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47: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리아주....ㅋㅋㅋㅋㅋ 또 다시 각성을 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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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분홍빛의 요정 (0747777E+5) 2018. 4. 17. 오후 9:48:32분홍빛은 (아직 퇴근 못 한) 리아주를 각성하게 한답니다!! 분홍빛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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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핑크추적자 (0241522E+6) 2018. 4. 17. 오후 9:49:58분홍빛이 보이면 어디던지 달려간다!!! 이시대의 추적자!!!! 백운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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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50:13아닛...커플이면서 스스로 분홍빛을 생산하시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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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50:3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 어..어서 오세요! 백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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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분홍빛의 요정 (0747777E+5) 2018. 4. 17. 오후 9:52:45ㅋㅋㅋㅋㅋㅋㅋ핫챠.. 그치만 분홍빛은 혼자 생산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흐릿) 그러므로 커플일상 관전하겠습니다^^!
ㅋㅋㅋ아앗 핑크추적자!! 어서오세요! 여윽시 분홍빛 동지^^♥ -
476 핑크추적자 (0241522E+6) 2018. 4. 17. 오후 9:54:05후후... 역시 분홍빛은 최고야!!! 모두 반가워요!! 다행히도 제가 요정동지에 비해 그리 늦지않은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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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9:54:23(침착하게 차분하게 근처 자리에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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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하선-아무말선레◆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9:56:35끔찍하게 달았던, 혈당이 폭발할듯한 전골도 다 해치웠겠다, 부원들은 각자 꽃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잠시 흐뭇하게 웃으며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다가 시선을 돌릴 때 문득 눈에 들어온 벚나무를 향해 걸었다. 공원 안에서도 제법 외진 구석에 있는 벚나무. 다른 나무들에 비해 작지만 자기도 어엿한 벚나무라 주장하듯 예쁘게 꽃을 피워놓고 있었다. 다른 나무들에 비해 초라하다면 초라한 느낌이지만… 이렇게 작아서 다른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는 쪽이 조용히 구경할 수 있으니. 벚나무를 향해 다가갈수록 주변의 소란스러움은 조금씩 줄어든다. 성큼성큼 걸어가 나무 아래에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아, 그대로 올려다보니 맑고 푸른 하늘과 드문드문 하얀 구름, 그리고 분홍빛 벚꽃.
“…나쁘지 않네.”
사진을 찍는 취미는 별로 없지만, 이럴 때는 사진으로 남겨놓아도 좋은 풍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후배가 벚꽃 사진을 예쁘게 찍어두기를 내심 바라며 살짝 눈을 깜빡였다. 한 순간 날아든 봄바람, 그리고 살랑살랑 하늘을 나는 꽃잎들. 그 중 하나가 길을 잠시 잃고 시야 가득히 들어온다. 반사적으로 눈을 감자 가벼운 무언가가 살포시 내려앉는 감촉이. 슬쩍 손을 들어 콧잔등에 내려앉은 꽃잎을 떼어냈다.
//않이 이분들 분홍빛이 나타나자마자 이렇게;;;ㅋㅋㅋㅋㅋㅋ백운주 리아주 어서와요 :) -
479 핑크추적자 (0241522E+6) 2018. 4. 17. 오후 10:03:48(차분하게 착석)
캡틴도 반가워요!! -
480 유민-하선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07:55많은 벚꽃이 져버렸지만, 그럼에도 벚꽃은 아직 남아있었다. 분홍빛 꽃비는 살랑살랑, 주변으로 아름답게 퍼져나갔고, 유민은 자유시간이 찾아오는 것과 거의 비슷하게 주변을 잠시 둘러보았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낭만 한 조각이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벚꽃나무를 바라보기도 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분홍색 벚꽃 잎을 잡아보려고 시도하다 저 멀리 날려버리기도 하고... 그는, 그 나름대로 낭만을 즐겼다.
그렇게 나름대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산책을 하는 도중, 그의 눈에 하선의 모습이 들어왔다. 어디로 가나 했더니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가 보고 있는 외진 구석의 벚나무가 그의 눈동자에 비쳤다. 그리고 막 꽃잎을 떼어내는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애들가 같이 안 있고 어디 갔나 했더니만, 여기에 있었어? 후후. 나로서는 이쪽이 더 좋지만 말이야."
자연스럽게 그녀의 옆자리에 서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며 유민은 손을 뻗어, 앞으로 날아오는 벚꽃잎을 잡아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벚꽃잎은 저 멀리 살랑살랑, 그에게서 도망치듯이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두 어깨를 으쓱하며 난감하다는 듯이 웃어보였다.
"후후. 매년 느끼지만, 벚꽃잎 잡는 거, 되게 힘들다니까. 참 쉬워보이는데 말이야. 여기에 있어도 되겠지? 애들 앞에서야 자제하고 있지만...나도, 이런 아름다운 곳에선 너와 함께 있고 싶으니 말이야. 후후. 조금 느끼하려나? 하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다시 한번 벚꽃잎을 잡아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벚꽃잎은 이번에도 저 멀리, 살랑살랑 거리를 띄우듯이 도망쳐버렸다. -
481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13:23이 분들 어마무시해....(동공지진)
이 와중에 오타가...! 애들가->애들과 -
482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0:15:44근육 근육 이나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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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18:18어서 오세요! 이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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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하선-유민◆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0:30:01“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싫은 건 아니지만… 그냥 어쩐지 조용한 곳에 오고 싶었어.”
이쪽이 더 좋지만, 이라는 말에는 살짝 웃어 보이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모처럼 특별한 사이가 되었으니 둘이서 함께 있고 싶으니까. 자신도 그렇고 유민이도 그렇겠지. 아까 풍경도 사진으로 남기기 딱 좋은 풍경이었지만, 역시 이쪽이 더 좋네. 꽃잎을 잡으려다 놓치는 유민이를 바라보다가 슬쩍 자신도 손을 뻗었다. 유민이의 말대로 공중에서 살랑이는 꽃잎을 잡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누가 이런 건 손이 아니라 마음으로 잡는 거라고 했는데- …역시 아닌가 보네.”
살랑거리며 손끝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빠져나간 꽃잎을 보며 툭 중얼거렸다. 누가 했더라, 저 말….사실 마음만 먹으면 중력장으로 꽃잎이란 꽃잎-그리고 그 외 잡다한 여러가지와 사람들(?!)까지도 전부 한 자리에 모아버릴 수 있지만, 이런 건 직접 손으로 하기에 의미가 있는 거겠지. 이런 데에서도 능력을 쓴다면, 손쉽게 해버린다면 너무 재미없으니까. 그나저나 저 낭만에 푹 빠진듯한 말은 진짜…
“괜찮아. 나도… 같이 있고 싶으니까.”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지만, 이런 표현…이라고 할까 말은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살짝 돌려 저도 모르게 지어지는 수줍은 표정을 감추려고 했다. 그렇게 무심코 돌린 시선에 살며시 내려오는 꽃잎이 보이고, 아무 생각 없이 손을 올려 살짝 쥐었다. …잡았네, 어쩌다가.
“…아, 잡았다. 예전에 이렇게 꽃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던가 하는 소문이 있었지.”
//이나주 어서와요! :3 아앗 어째서 근육...(? -
485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0:33:58유민주 캡틴 안녕!
>>484
>>424-434참조! 추가로 질문! 실제로 이나가 저렇게 돌아오면 하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
486 백운주 (0241522E+6) 2018. 4. 17. 오후 10:34:08이나주 어서오세요!! 머어어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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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0:35:24>>485
어... 어어... 선빵필승! 이러면서 중력장을 콰광쾈ㅋ콰오 하지 않을까요...?(대체 -
488 유민-하선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39:01같이 있고 싶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돌리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유민은 소리없이 작게 웃었다. 부끄러워하는 것일까? 속으로 추측을 하지만 굳이 말을 꺼내진 않았다. 굳이 그런 것을 이야기해서, 이 분위기를 깨고 싶진 않으니까.
만약 한창 꽃이 피었을 때 여기로 오면 이곳은 그야말로 분홍빛 가득한 꽃들의 천국이 아니었을까? 그러 생각하며 그는 벚나무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러는 와중에, 실눈 너머 눈동자에 그녀가 꽃잎을 잡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오. 축하해. 후후. 확실히 그런 말이 있긴 하지. 되게 낭만적인 말이라고 생각해. 누가 지었는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낭만주의가로서 한번 꼭 만나보고 싶은걸. 그 사람도 한 낭만 할테니까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두 어깨를 으쓱하며 그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물론 고개를 살짝 돌렸으니, 자신이 살짝 위치를 이동하면서, 하선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그는 이야기했다.
"이루고 싶은 소원이라도 있어? 꽃잎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선 내가 이뤄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후후. ...이제는 친구가 아니라...그 연인이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물론 레벨5인 그녀가 이루지 못할 것이 어딨겠냐만... 그럼에도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해주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돌려 벚나무를 바라보았다. 작은 크기지만, 그것은 분명히 아름다운 벚나무였고, 그는 핸드폰을 꺼내서 가볍게 사진을 한 장 찍었다.
"후후. 그건 그렇고... 후배 중 하나가 뭔가 우리 둘의 관계를 확신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쩔 거야? 그냥 당당하게 공개하고 말까? 나는 딱히 상관이 없지만... 너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 -
489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0:40:24백운주도 안녕!
>>487
너무 하잖아요 ;ㅁ; 이나는 그저 달떡을 주려고 왔을뿐인데 하선이는 공격을 했어요 ;ㅁ;
이나 : (데미지는 크진 않지만 침울해진다) -
490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0:41:37하선: 저건 후배가 아니야. 후배의 탈을 쓴 근육덩어리지(대체
그나저나 호오 소원을 이뤄준다라...(번뜩(????(도망쳐 유민아 -
491 유민-하선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44:04>>485 유민:후후. 이것이 바이오키네시스 능력자의 최종 진화형인가... 아니. 그럴리는 없구.. 후후. 아무래도 연구소에서 또 뭔가 비인간적인 실험을...용서 못해! 인첨공..!(분노 모드)
이런 느낌이 아닐까...라고 추측해봅니다.
>>490 대체 무엇을 빌 생각인거죠?! 하지만 하선이의 소원이라고 하면 들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
492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0:46:30지나가던 연구원: 아 대체 우리 취급이 이게 뭐야;;; 뭐만 하면 다 우리가 흑막인 줄 아는데 대체 어떻게 알아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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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48: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4월달인데... 목화고등학교는... 수인이 되기도 하고, 성별이 바뀌기도 하고, 갑자기 작아지기도 하고...(시선회피) -
494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0:49:26지나가던 연구원2: 어린이날도 기대하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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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50:49.........어린이로 만들어버릴 참이구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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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0:52:26으으음... 소원... 소원을 뭘로 하지... :3 너무 밋밋하게 가면 관전하시는 분들이(?)실망하실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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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한비야 (1182544E+6) 2018. 4. 17. 오후 10:52:53>>0
비야의 두 눈이 반짝반짝 빛나요. 연구원이 비야를 위해서 피자를 구웠대요! 비야는 좀 애매한 채식을 했지요. 고기가 들어간 국물은 먹되 고기는 씹어 삼키지 않는. 달걀과 갑각류, 어패류도 먹었죠. 생선은 안 먹었지만. 무슨 피자일까요? 산뜻하게 야채와 크렌베리, 블루베리를 얹고 꿀을 뿌린 피자? 고르곤졸라?
"짜쟌!"
"치워."
비야의 손엔 피를 굳혀 만들어낸 바늘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왜 그러니, 비야야! 이건.."
"파인애플 피자..? 오, 이건 이태리의 비극이야.."
비야가 파인애플 피자를 보고 탄식하는 10시 52분. -
498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53:16어서 오세요! 비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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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0:53:37아무도 이나로는 안 봐주는구나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492
뭐야 단순한 흑막이잖아 -
500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0:54:41비야주 어서와요! :)
아 왜 파인애플 핏자가 어때서요!!!; ;ㅁ; 마쉿서오!!!(? -
501 비야주 (1182544E+6) 2018. 4. 17. 오후 10:56:09저도 파인애플 핏짜를 좋아하지만 비야는 아님네다 (진지)
비야: 이건 이태리의 비극이야. (정색) -
502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0:57:23음음 소원을 뭘로 할지 고민하는 사이에 살짝 질문타임! :3
여러분의 캐릭터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ex 곱창, 선지, 맥-콜, 파인애플 핏-짜 등)을 먹게 된다면 호? 불호? :3 -
503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0:59:59파인애플 피자라....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군요...이거.....
>>4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갑자기 저렇게 변해서 오면 누구나 당황한다구요...!
>>502 그렇게 고민하지 말고, 그냥 없어...라고 하는 것도...(??) 어...그리고 그건 음식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유민이는 민트초코는 잘 먹습니다. -
504 비야주 (1182544E+6) 2018. 4. 17. 오후 11:02:35으으음...
곱창 - 못먹음. (비야: 고기는 안먹어.)
선지 - ..먹..나?
맥..콜.. - 비야한테 왜그래 (울망)
파인애플 핏-짜 - 고든비야
민트초코 - 좋아함 호호호호! 호불호 없어 호호!!
데자와 - ...(비야: (해맑게 웃으며 캔을 거꾸로 들어 하수구에 쏟아버림)
펩시 - (비야: 진짜 확...아니, 아니야..비야는 귀여워.)
부먹 - 죄악이다 -
505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1:03:21>>502
이나 - 먹고 죽는게 아니면 먹는다. -
506 라이나 커리큘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1:06:19>>0 5번째
아직도 성장의 여지가 있다는건 나쁜 느낌이 아니다.
매우 미세하지만 출력이 올라가는 그 느낌은 차근차근 쌓여가는 느낌이 있다.
더불어 정밀도도 조작성도 점점 뛰어나 진다.
주변의 힘의 균형과 방향을 전부 느껴지고 있다.
어쩌면 이 힘의 진가는 힘의 흐름을 보는것이 아닐까?
이 능력은 움직이는것보다...
힘의 흐름을 포착하는것이 아닐까? 어쩌면? -
507 하선-유민◆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1:06:41“축하 고마워. 음… 글쎄,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아마… 초등학생때 돌던 소문이었는데.”
우연히 잡은 거라, 정확히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 잡은 거라 그런지 묘하게 더 기쁘다. 입가에 걸린 웃음을 좀 더 짙게 하면서 살짝 꽃잎을 매만졌다. 보들보들한 감촉과 연분홍빛, 좋네. 꽃잎을 보느라 내린 고개를 다시 올리자 유민이와 눈이 마주쳤다. …고개를 돌렸는데 어째서…!라고 하기엔 그냥 단순히 유민이가 자리를 살짝 옮겼을 뿐이었다. 살짝 불평이라도 해볼까 했지만 그 뒤에 이어진 말에 그럴 생각이 싹 날아갔다. 흐음, 소원을 들어준다라…
“호오, 강유민…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내가 무슨 소원을 말할지 어떻게 알고 그런 말을 해.”
왕게임 때마다 선보이는(…)사악한 웃음을 살짝 내보이다가 머리카락을 손으로 빙글빙글 꼬며 잠시 고민했다. 음, 소원… 소원이라. 소원을 노리고 잡은 꽃잎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네 덕이겠구나. 다른 쪽 손으로 잡은 꽃잎을 보며 고민을 거듭하다가, 어느 새 벚나무 사진을 찍고 있는 유민이를 시야에 담았다. 사진 찍는 것이 끝나갈 무렵, 살그머니 유민이 쪽으로 한 손을 내밀었다.
“자, 소원 들어준다며. …손 잡을래. 그리고 뭐어… 진실게임 때 애들 무서웠지…가 아니라, 그러게. 거의 확신한 것 같던데. 아, 난 밝혀도 상관없어. 우리가 좋아서 사귄다는데 남이 뭐라고 하든 알 게 뭐야.”
어깨를 으쓱이는 것으로 말을 끝맺고, 다시 손을 내밀었다. 조금 재촉하듯 위아래로 살짝 흔들면서.
//
캡: 후... 폭주 안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 정도면 쏘쏘한 핑크 소원이겠지(뿌듯
하선: 처음엔 뭘 시키려고 했던거야...
캡: ◑▽◑ -
508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1:13:17호오... 그렇다면 부장님의 호불호 리스트도...!
곱창-좋아함
도야지 껍데기-엄청 좋아함
닭발-맵지만 맛있어서 좋아함
선지-싫음 죽어도 안 먹음
회-좋아함
맥콜-좋아함
닥터페퍼-좋아함
파인애플 핏자-맛있다
민트초코-맛있다
데자와-좋아함
펩시-코카콜라랑 무슨 차이인지 몰라서 가리지 않음
탕수육 찍/부먹-볶먹하세요 원래 탕슉은 볶먹이 진리임
콩국수-아 쫌;;; 싫어요 하지 마세요
번데기-맛있다
산낙지-카츄샤랑 대판 하고 나서 카츄샤라고 생각하고 잘근잘근 씹어먹는 거 좋아함(?
순대 내장-다른 거 다 먹는데 유독 허파만 싫어함
굴-익힌 굴은 절대 못먹음 생굴 조와요
건포도-빵에 넣으면 죽여버린다
육회-의외로 못먹음 -
509 유민-하선 (5667482E+5) 2018. 4. 17. 오후 11:19:40"첫째. 네가 나를 정말로 곤란하게 할 소원은 빌리가 없잖아? 둘째. 설사 곤란하게 할 소원이라고 하더라도, 연인의 소원을 못 들어줄 이유는 없잖아? 셋째. 무슨 소원을 말한다고 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나는 널 좋아해. 이런 이유 3개면 내가 그런 말을 할만한 이유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사악한 웃음에 유민은 키득거리면서 나름의 이유 3개를 들어서 반격하듯이 대답했다. 사실 정말로 곤란한 것이면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그런 것을 말할리가 없다는 믿음은 정말로 강했다.
이어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꼬면서 고민하는 듯한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다, 사진을 찍고 다시 그녀를 바라보니 하선은 자신을 향해서 손을 내밀었다. 갑자기 왜 손을 내미나 싶어서 고개를 갸웃하지만 곧 이어지는 그녀의 물음에 그는 작게 웃었다. 뭐야. 엄청 귀엽잖아. 작게 중얼거리며 그는 위아래로 흔들리는 그녀의 손을 바라보며 덥썩 잡은 후에 단번에 깍지까지 끼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런 것은 소원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잡아줄텐데. 후후. 욕심이 너무 없는 거 아니야? 아. 하지만 그렇다고 물리기는 없기야. 후후. 나도 손 잡아보고 싶었으니까. 뭔가, 조금 간질간질하지만... 아무렴 어때? 후후. 이런 것이 또 하나의 낭만인 거 아니겠어?"
보란듯이 깍지 낀 손을 가볍게 흔들어보이다가 다시 아래로 내리면서 그는 이어진 그녀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다가 반대편 어깨를 으쓱하며서 이야기했다.
"후후. 그렇다고 한다면 그냥 깔끔하게 공개하고 공개연애 해버릴까? 나도 딱히 나쁜 짓을 한 기억은 없으니까. 그리고...후후. 정말 무시무시하더라. 뭔가 우리 둘을 저격한 듯한 질문도 많았고 말이야. 기분 탓이려나? 후후."
대답을 끝내면서 그는 잠시 벚나무를 다시 한번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하선의 모습을 눈동자에 담으면서 작게 미소를 지으면서 제안했다.
"조금 걸을까? 물론 여기에 좀 더 있고 싶으면 있어도 괜찮고. 후후. 만약 걷는다면... 음. 보통 이런 공원에는 간식거리도 팔고 그러잖아? 와플 같은 거 있으면 사고 싶어. 나눠먹고 싶거든." -
510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1:20:00어마무시한 리스트가 계속해서....! 좋아...모두 메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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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요셉 - 훈련 (8426005E+5) 2018. 4. 17. 오후 11:26:13>>0
자, 즐거운 요셉찬가 시간이 돌아왔다!
응? 요셉찬가가 뭐냐고? 으음.. 그래, 모를수도 있지! 이 참에 알면되는거니까. 자, 그럼 기본적인 요셉찬가를 알려주지. 따라불러봐!
반짝반짝~ 작은...
아, 알고있는 노래라고? 뭐야, 알고있으면서 왜 모른척한거야! 그럼 이어서 불러보자.
반짝반짝 작은 요셉, 그레이트하게 비치네! 동쪽 하늘--
뭐라고? 알고있는 노래랑 다르다고?? 여러모로 손이 많이가는 녀석이구나 너! 자, 이거 줄테니까 외워오도록.
어설픈 일러스트와 큼지막하게 요셉찬가라고 적혀있는 노트를 녀석의 손으로 텔레포트한다.
//요셉주 갱신합니다! -
512 다빈주 (8126264E+5) 2018. 4. 17. 오후 11:26:53다빈주 갱신해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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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1:26:59요셉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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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1:27:11다빈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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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1:29:13요셉주와 다빈주 둘 다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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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1:31:59한번 제대로 적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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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 고소하고 레몬즙과 잘 어울려서 좋아함
멍게 - 바다내음이 신선해서 좋아함
홍어 - 설명은 어렵지만 특유에 끌리는 맛을 좋아함
아귀찜 - 아삭한 콩나물과 투작한 아귀의 살이 어울려 좋아함
선지 - 고소한 맛이 있어 좋아함
민트 초코 - 상큼함과 달콤함이 있어 좋아함
오이 - 시원하고 가득한 수분 아삭함이 있어 좋아함
파인애플 - 피자의 느끼함에 얹어진 새콤 달콤함이 어우러져 좋아함
곱창 - 고소고소한 쫄깃함을 좋아함
산낙지 - 탱글 쫄깃함이 있어 좋아함
탕수육 찍먹 - 바삭해서 좋아함
탕수육 부먹 - 소스가 배어들어 부드러워서 좋아함
번데기 - 짭조름 고소한 맛을 좋아함
두리안 - 냄새는 넘겨두고 달콤 고소 해서 좋아함
닭발 - 꼬돌꼬돌한 식감이라 좋아함
건포도 - 압축된 산미와 달콤함이 느껴져 좋아함
회 - 부드러움, 혹은 쫄깃함이 있어 좋아함
콩국수 - 고소한 국물이 달콤함을 추가 할수 있어 좋아함
돼지 껍데기 - 달라붙으면서 고소한 맛이라 좋아함
맥콜 - 부드러운 향과 어울러지는 단맛이라 좋아함
데자와 - 적당한 부드러운 맛을 좋아함 -
517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1:34:05.이나는 다 좋아하는군요...다만...저 그림자 효과가..묘하게 신경 쓰이는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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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분홍빛의 요정 (0134579E+5) 2018. 4. 17. 오후 11:34:21드디어 집 도착한 랴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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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하선-유민◆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1:35:30“…무한한 애정을 받고 있다는 것 만큼은 확실히 알았어.”
에- 여차저차 고백 받고 차인 후에 설득해서 다시 고백 받고 오케이했던 입장에서 굉장히 좀 그런 생각이라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것은 역시 익숙하지 않다. 2년 지기 친구였던 사람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온다는 건 생각보다 굉장한 일이었던 것이다. 싫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한 것 뿐, 그리고 그 시간은 생각보다 짧을지도 모른다. 봐봐, 지금도 덥썩 잡힌 손이, 어느새 깍지까지 끼고 꽉 맞잡은 손 하나로 행복해졌으니. …부끄럽긴 하지만.
“뭐어… 꽃잎이 한둘은 아니니, 돌아가기 전에 하나나 둘 정도는 더 잡을 테니까 아껴둔거야. …그러네, 간질간질하고 익숙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아.”
깍지 낀 손을 흔들어 보이는 유민이를 보며 작게 웃었다. 깔끔하게 공개하고 공개연애를 하자는 말에 아까처럼 잠시 고민했다. 저지먼트부 내에서 공개하는 거라면 뭐 상관 없겠지. 밖으로 새어나가면 조금 귀찮은 일이 생겨날지도 모르겠지만…
“저지먼트 내부에서만 공개한다면야 괜찮긴 하겠는데… 그러게, 유독 진실게임 질문이 그런 느낌이었지. …혹시 이미 다 눈치채고 있는 거 아니야…?”
뭐야 그거 무서워. 나름대로 잘 감추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기보다 바빠서 서로 만날 시간이 별로 없었기에 자연스레 감춰졌던 것 같지만, 어쨌든 그랬는데 이미 다 알고 있었다면… …난 우리 부원들이 조금 무서워질지도 몰라. 살짝 오싹한 생각을 고개를 저어 몰아냈다.
“그래, 조금 걸을까. 지금은 공원 어디를 걸어도 다 명소니까. 푸드트럭은 어디 있었더라…”
//리아주 밤 늦게까지 수고하셨어오 ;ㅁ; -
520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1:36:30어서 오세요! 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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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1:38:07한번 제대로 적어볼까...
생굴 - 고소하고 레몬즙과 잘 어울려서 좋아함
멍게 - 바다내음이 신선해서 좋아함
홍어 - 설명은 어렵지만 특유에 끌리는 맛을 좋아함
아귀찜 - 아삭한 콩나물과 투작한 아귀의 살이 어울려 좋아함
선지 - 고소한 맛이 있어 좋아함
민트 초코 - 상큼함과 달콤함이 있어 좋아함
오이 - 시원하고 가득한 수분 아삭함이 있어 좋아함
파인애플 - 피자의 느끼함에 얹어진 새콤 달콤함이 어우러져 좋아함
곱창 - 고소고소한 쫄깃함을 좋아함
산낙지 - 탱글 쫄깃함이 있어 좋아함
탕수육 찍먹 - 바삭해서 좋아함
탕수육 부먹 - 소스가 배어들어 부드러워서 좋아함
번데기 - 짭조름 고소한 맛을 좋아함
두리안 - 냄새는 넘겨두고 달콤 고소 해서 좋아함
닭발 - 꼬돌꼬돌한 식감이라 좋아함
건포도 - 압축된 산미와 달콤함이 느껴져 좋아함
회 - 부드러움, 혹은 쫄깃함이 있어 좋아함
콩국수 - 고소한 국물이 달콤함을 추가 할수 있어 좋아함
돼지 껍데기 - 달라붙으면서 고소한 맛이라 좋아함
맥콜 - 부드러운 향과 어울러지는 단맛이라 좋아함
데자와 - 적당한 부드러운 맛을 좋아함
그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노랑으로!!! -
522 하선-유민◆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1:38:32결국 다 좋아한다는 것이잖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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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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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유민-하선 (5667482E+5) 2018. 4. 17. 오후 11:43:24"어? 또 잡고 또 빌 생각이야? 후후. 얼마든지 환영이야. 네가 원한다면야 얼마든지. 그리고, 나도 그래."
애써 태연한 척 말을 해보지만 역시 조금은 부끄러운 것일까. 아주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그는 반대편 손으로 자신의 뺨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볍게 긁적였다. 낭만이기 이전에,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난감하게 웃었다. 하지만 익숙해져야겠지.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다는 느낌이었다. 자신은 스스로 포기하고, 스스로 묻어버릴 생각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인생은 참 앞 길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하며, 곧 들려오는 그녀의 물음에 대답했다.
"그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아무리 그래도...? 후후. 애초에 난 부실 안에서 너하고 딱히 꽁냥거린다거나 한 기억은 없는걸. 나름대로 티 안 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아무래도, 사귀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너나 나나 있다고 말한 것이 결정타가 아니었나 싶지만... 후후. 조만간에 나는 심문 당할지도 모르겠는걸. 상관없지만 말이야."
공개하기로 했으니까 딱히 그런 것은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푸드 트럭. 찾아보면 한두 개 정도는 찾을 수 있겠지. 그리 생각하며 그는 앞으로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잠시 바라보았다. 그 와중에도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분홍색 벚꽃잎이 참 부드럽게 보여 미소를 지으며 그는 그것을 잡아보려고 시도하지만 이번에도 벚꽃잎은 저 멀리 살랑살랑 날아갔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유민은 반대편 어깨를 으쓱하며 태연하게 얘기했다.
"딸기 관련으로 있으면 좋겠어. 후후. 너도 딸기 좋아하잖아? 내년 봄에 또 가볼까? 그때 갔던 딸기뷔페 말이야. 지금도 그 뷔페...문은 열었겠지만, 역시 딸기는 제철일 때가 제일 맛이 좋고 달콤하잖아?"
아마 가게 된다면 이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나름 그렇게 추측하며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부드럽게 웃어보였다. 스스로도 놀라운 일이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는 것은 이럴 때 쓰는 말일까. -
525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1:47:2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나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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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강 지혜 (561623E+59) 2018. 4. 17. 오후 11:49:54곱창- 따봉 오조오억개.
도야지 껍데기 - 흠... 별론데(그러고선 계속 집어먹음
닭발 - 마 닭발 무봐라! 죽인다 아이가!
선지 - 선지국은 먹는데 생 선지는 ㄴㄴ
회 - ㅇㅁㅇbbbbbb
맥콜 - 넌 보리음료라서 봐준다.
닥터페퍼 - 지금부터 복창한다. 하나, 콜라는! 둘, 코카콜라만이! 셋, 유일한 콜라다!
파인애플 핏자 - 감히 신성한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려?
민트초코 - 아이스크림은 좋아하는데 다른건 ㄴㄴㄴ
데자와 - 감히 커피를 냅두고 혐자와를 골라?
펩시 - 감히 킹카콜라를 냅두고 혐시를 골라?
탕수육 찍/부먹-볶먹하세요 원래 탕슉은 볶먹이 진리임
콩국수 - 콩국수엔 설탕 아님? 아님말고
번데기 - 따봉 오조오억개
산낙지 - 먹긴 먹는데 싫어함. 지혜 왈 "두족류는 숙회가 짱이다."
순대 내장 - 킬러. 삭제수준으로 잘먹음
굴 - 생굴+레몬즙 조합 좋아함. 익힌건 그닥
건포도 - 빵에 넣거나 떡에 넣는다면 손절함
육회 - 잘먹음 -
527 라이나주 (9918675E+5) 2018. 4. 17. 오후 11:49:58이나는 의외로 식탐이 좋답니다.
다만 평소에는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적당히 먹죠.
이나랑 뷔페가실분이 있다면...
이나의 식사량을 볼수 있을겁니다. -
528 유민주 (5667482E+5) 2018. 4. 17. 오후 11:52:57>>526 이 와중에 지혜의 호불호는 확실하군요..(끄덕) 특히...저 붉은색 글씨...(흐릿)
>>527 음...음...그렇군요. 뷔페에 가면 볼 수 있는 것인가....(끄덕) -
529 강 지혜 (561623E+59) 2018. 4. 17. 오후 11:53:23>>526 아 하나 실수했다
탕수육 : <clr/ crimson crimson>찍먹은 죄악이요 부먹이야말로 진정한 탕수육의 왕도다!</clr> -
530 강 지혜 (561623E+59) 2018. 4. 17. 오후 11:54:02탕수육 : 찍먹은 죄악이요 부먹이야말로 진정한 탕수육의 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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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Капитан◆YdCzFQd4qI (1947626E+5) 2018. 4. 17. 오후 11:56:31아 님들 바삭함과 쏘오쓰를 동시에 즐기는 볶먹하세요 볶먹!!!! 볶먹이 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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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요셉주 (8426005E+5) 2018. 4. 17. 오후 11:56:40구레이투한 요셉의 호불호 리-스트!
닥터페퍼 - 무난하게 좋아.
솔의 눈 -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 그-레이트!
아침햇살 - 옛날에 좋아했는데 요즘은 맛이 변한거 같아. 싫어!
맥콜 - 나라가 학생에게 허락한 유일한 보리음료. 그-레이트(보리차 있잖아??)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 미녀는 아니지만 난 그레이트하니까 그-레이트
산낙지 - 없어서 못먹어! 특유의 식감이 너무 그-레이트
번데기 - 내 돈 주고 안먹어
생 굴 - 비려, 싫어.
멍게 - 싫어
성게 - 비싸도 싫어.
민트초코 - 내 돈주고 안먹어
콩국수 - 비려서 싫어.
오이 - 시원한 느낌이 요셉같아서 그-레이트!
순대 - 당면 순대는 아주아주 그레이트! 하지만 병천순대는 싫어.
소세지- 모든것이 그레이트!
두리안 - 냄새때문에 무리.
파인애플 피자 - 무난하게 그레이트 아니야?
페퍼로니 피자 - ☆☆피자계의 요셉☆☆
고등어 - 간잽이 이동삼 선생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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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요셉주 (8426005E+5) 2018. 4. 17. 오후 11:59:51요셉 : 페파로니 피자가 피자계의 요셉이라구요? 아뇨, 제가 인간계의 페퍼로니 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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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전 12:00:17맞워오 아침햇살 옛날의 그 맛이 아니애오... 뭐가 바뀐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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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전 12:01:56>>534
혓바닥이 너무 많은 맛을 알아버린거 같아요. 어렸을땐 엄청 좋아했는데 ㅜㅜ -
536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2:02:26아니...이 분들...이 시간에 이렇게 먹을 것 이야기로 고문하기 있습니까?!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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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2:04:46오늘자 정산 결과 재현주가 1주일간 갱신을 하지 않았기에 시트가 동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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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다빈주 (0713425E+5) 2018. 4. 18. 오전 12:06:28탕수육은 원래 볶아먹는 것이라고 배웠어오!>:3
으어어 갱신하자마자지만.. 안녕히주무세오! 일상 돌리고 싶다...(시간이 안남(다빈주무룩(,_, ) -
539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2:09:40아...안녕히 주무세요...다빈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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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전 12:12:36“하하하, 이러다가 하루 온 종일 서로 소원만 들어주게 생겼네.”
질 수 없다! 중력장으로 꽃잎을 다 모아버리겠어!라는 유치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응, 하지 않았어. 안 했다고. 이런 건 정정당당하게 해야 하니까.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확실히 부실에서 이렇게 손을 잡거나 한 일은 없으니까. 결정타는 역시 그 진실게임이었구나. 그런데 심문 당할지도 모른다는 말은 또 뭐야…???
“…심문이라고? 뭐야 그게… 앗, 아~ 아쉽네.”
천천히 걸어가면서 다시 꽃잎 잡기를 시도하는 유민이. 하지만 아쉽게도 꽃잎은 또 저 멀리로 도망쳤다. 어깨만 으쓱하는 유민이 대신 아쉽다는 말을 하고, 그때 갔던 딸기뷔페라는 말에 그때를 떠올리고 고개를 푹 숙였다. 아니, 그건… …이제 와서 생각하니 좀 부끄럽네, 그때…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래, 다음에 또 가자. 딸기 철이면 다시 겨울에 가게 되려나. 지금도 늦긴 했지만 아직 딸기가 있긴 할테니까. 푸드 트럭 쪽에도 있을 걸?”
그때는 서로가 이런 관계가 될 거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으니 그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좀… 삼가야 하지 않을까. 다시 가게 된다면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지. 그렇게 다짐하고 고개를 들자, 부드럽게 웃는 유민이가 보인다. 그때 운동장에서 봤던 것 같은 웃음이다. 자연스레 따라 웃었다. 다른 때 보이는 웃음보다 지금 유민이가 보여주는 이 웃음은 어쩐지 다정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간질거리지만 그래도 좋아해.
“-아, 저기 있네. 와플도 있을까?”
푸드 트럭 몇 대가 모여있는 공원 내 부지. 근처에는 벤치형 테이블 여러 개가 있어 산 음식을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유민이가 와플 먹고 싶다고 그랬지. 와플은 어디 있을까,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와플을 파는 트럭이 있나 살폈다.
//그리고 여기서 킵하죠! 유민주 죄송합니다...(철판도게자
으흑흑 평일 시러오...(흐릿 -
541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2:14:55앗..네! 킵하도록 하죠! 캡틴!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ㅁ; 오늘은 평일이고 캡틴은 또 자고 일어나면 일을 가야하는걸요..! 일단 이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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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라이나주 (1345892E+5) 2018. 4. 18. 오전 1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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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라이나주 (1345892E+5) 2018. 4. 18. 오전 12:22:21다빈주 캡틴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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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전 12:25:11"다른 것은 몰라도 요셉이나 몇몇 호기심이 강한 이는 나에게 와서 누구랑 사귀냐고 물을 것 같거든. 후후. 너는 부장이니까 살짝 눈치를 본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런 직책도 없으니 말이야. 아주 좋은 먹잇감이지 않겠어?"
장난스럽게 그녀의 물음에 대해 대답을 하면서 그는 그녀의 아쉽다는 그 말에 미소로 대답했다. 물론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안타깝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으니까. 애초에 잡는 것에 그는 그다지 집착하지 않았다. 지금 자신은 저런 벚꽃잎보다 더 예쁘고 소중한 것을 잡고 있으니까. 이 이상 욕심을 내는 것은 그다지 낭만적이지 않았기에 깔끔하게 넘겨버리면서 그는 계속해서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온기에 그의 표정에선 미소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이것도 데이트라면 데이트였기에 참으로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며, 그는 조금 더 꼬옥 그녀의 손을 잡았다. 다음에 또 가자는 그녀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그녀의 미소를 두 눈에 담았다. 평소의 든든하면서도 멋진 모습도 좋지만, 역시 이렇게 웃는 모습이 그는 더 좋았다. 자신에게만 보이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니까.
이내 발견된 푸드 트럭 여러 대. 벤치형 테이블이 여러개 있는 것이 딱 좋은 느낌이었다. 음식을 산 후에, 마주보고 앉아서 나눠먹으면 되겠지. 그렇게 머릿속으로 계산을 하며, 그는 두리번거리면서 푸드 트럭을 살펴보았다. 그 중 한 곳에서 와플을 파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반대편 손을 들어 그 푸드 트럭을 가리키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저쪽에서 파는 것 같아. 가볼까? 하선아? 아니면 각자 다른 것을 사서, 나눠먹을까? 나는 어느 쪽이건 괜찮아. 하지만 일단 난 와플을 먹을 거야. 후후."
그 외에도 먹을 것은 많아보였다. 굳이 와플이 아니더라도 그녀와 함께 먹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만족스러웠기에, 그녀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혹시 그녀는 다른 먹고 싶은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애초에 자신은 와플을 사고, 그녀는 다른 것을 사서 나눠서 먹는다는 선택지도 있었으니, 답을 성급하게 내릴 필요는 없었다.
"그건 그렇고, 진짜 분위기 좋다. 만약에, 혹시라도 연인이 생기면 이런 곳에 둘이 와서 시간을 보내면서 데이트 하고 싶었거든. 후후. 벚꽃잎을 잡지 않아도 내 소원은 이미 하나 이뤄졌는걸?" -
545 라이나주 (1345892E+5) 2018. 4. 18. 오전 12:32:45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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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전 12:37:10일상을... 돌리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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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라이나주 (1345892E+5) 2018. 4. 18. 오전 12:37:48안타깝게도 일상할 기력은 없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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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2:39:40아...아직 시간은 많이 있어요..! 충분히 돌릴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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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전 12:50:38지금은 시간이 늦었지만.. 오늘은 꼭 일상을 돌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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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2:53:02꼭 돌릴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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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라이나주 (1345892E+5) 2018. 4. 18. 오전 1: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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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55:51오오...요셉이다...! 요셉이 저기에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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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명자주 (6267428E+5) 2018. 4. 18. 오전 7:06:14하루하루가 지침의 연속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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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강유민-훈련 (30) (3852408E+5) 2018. 4. 18. 오전 11:20:11>>0
지금으로부터 딱 한달 전 쯤, 그는 레벨4의 길에 들어섰다. 레벨1에서 레벨4까지 오르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우스운 일이었다. 물론 그것은 그저 자신이 운이 잘 따랐던 것일지도 모르지만...그럼에도 너무 빨리 오른 것이 아닌가...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결국 레벨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말로 노력의 산물인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고, 대체 무엇 때문에 이것 때문에 97%의 학생들은 열등하다는 딱지를 받아야하는지도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엘리트만을 위한 사회에 미래가 있을지, 낭만이 있을지 그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아니, 답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은 행동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 아닌가.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인첨공을 바꿔보이겠다고...
아직 더 강한 힘이 필요했다.
그 힘을 얻기 위해서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자신의 연산식을 읊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더 익숙해지고 더 강해지기 위해서...
//훈련레스와 함께 유민주가 갱신합니다! :) -
555 다빈 - 훈련 (゚Д゚)≡゚д゚)、 (0713425E+5) 2018. 4. 18. 오전 11:30:44>>0
"으응... 이건 조금 어려우려나...~"
필통들 안에 있던 필기구들을 전부 능력으로 전부 띄웠어. 딥펜촉 이라던지, 만년필 촉 같은 것들도 있으니까 위험할지도...
"제대로 연습해야지...~"
나는 능력으로 딥펜과 만년필 촉을 소파에 내리꽂았어. 꽂히면 팍 하는 소리가 나는구나~
"... 위험하겠다~"
응응~ 위험할거야~ 오늘은 이 쯤 해둘까.. 아. 구멍 어쩌지..~ -
556 다빈주 (0713425E+5) 2018. 4. 18. 오전 11:31:12갱신이애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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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1:31:31어서 오세요! 다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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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다빈주 (0713425E+5) 2018. 4. 18. 오전 11:35:21반가워요!>:3
그리고 저녁에 만나요! 출근.. 싫어오...(흐ㅡ릿) -
559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전 11:37:59으아아아아...!! 다녀오세요..! 다빈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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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2:35:19“아… 그런 거… 그거라면 나도 당할 것 같은데. 아까 백운 후배 봤지? 호시탐탐 노리고 있더라 진짜.”
진실게임 때 후배의 반응을 봐서는 지금 당장 달려들어 캐묻지 않고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혹시 어쩌면 이미 근처에서 보고 있다던가… 그런 생각을 떠올리니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들어 저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봤다. …눈에 띄는 얼굴이나 모습은 없으니 그런 것 같지는 않네. 괜한 걱정이었어. 아니, 애초에 그냥 속 시원하게 밝히기로 한 이상 그런 걸 겁낼 필요는 없는데 말이지.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유민이가 손을 좀 더 꼭 잡는 느낌이 들었다. 슬쩍 바라보니 여전히 미소 가득한 얼굴이다. 저렇게 웃으면서 이렇게 손을 꼬옥 잡는 건 조금 반칙 아닌가? 그래도 이런 표현도 나쁘지 않네. 아무렇지 않은 척 푸드 트럭들을 둘러보면서 자신도 손을 좀 더 꼭 잡았다.
“저쪽에 있었구나. 그래 가자. 음… 아냐, 나도 그냥 와플 먹을래. 오랜만에 먹는 거라.”
맛있는 와플을 접할 기회가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그냥 바빠서 뭘 먹으러 돌아다닐 시간이 별로 없었던 거지만, 어쨌든. 와플을 파는 쪽으로 걸음을 내딛다가 뒤이어 나오는 유민이의 말에 발을 멈췄다. 데이트라고? 어, 아니, 물론 그렇긴 한데… 꽃놀이의 연장선(?)으로 그냥 둘이서 개인행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새삼스럽게 이제 와서 데이트라고 의식하니 뭔가, 엄청나게… 부끄럽지만 기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뭐라 표현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 든다.
“생각해보니 첫 데이트구나, 오늘. 후후, 기념할만한 날이네.”
다이어리에 기록해야겠어, 하고 덧붙이면서 웃었다. 뭐랄까, 행복이 넘치고 넘쳐서 웃음에 저절로 가득 담기는 그런 느낌이다. 나쁘지 않아, 아니, 오히려 좋은 걸.
//답-레와 함께 갱신임다 :3 어쩌다보니 오늘까지 쉬게 되었어오... 본격 요양생활...(? -
561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5:55:36백운의 이름이 거론되자 유민은 그저 난감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라면, 충분히 갑자기 마이크를 들고 돌진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전에 자신도 한번 인터뷰를 당한 적이 있었기에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는 일이었다. 그녀가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에 그 역시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기에 누군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보이면 이것은 반박불가의 상황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넘겨버렸다.
아무튼 푸드 트럭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했고, 같이 와플을 먹기로 했으니까 그로서는 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천천히, 와플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다 그녀가 발을 멈추는 모습에 유민은 발을 멈추면서 하선을 바라보았다. 왜 그러냐는 표정으로. 하지만 곧 웃으면서 들리는 그녀의 말에 그는 키득거리면서 대답했다.
"데이트잖아? 후후. 사귀는 이들끼리 둘이서 사적인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적어도 내 기준에선 충분히 데이트야. 후후. 뭐야? 전혀 의식하지 않은 거야? 그렇다고 한다면 앞으로 더욱 더 의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는걸?"
장난스럽게 말을 하며 그는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이어 와플을 파는 푸드 트럭 앞에 도착하자 보이는 것은 열심히 와플을 굽고, 팔고 있는 한 남녀의 모습이었다. 둘이서 함께, 트럭을 운영하는 것일까? 잠시 메뉴판을 바라보던 유민은 단번에 메뉴를 정했다.
"나는 바닐라. 너는 무슨 맛으로 할 거야?"
절로 군침이 도는 와플의 달콤한 향에 그는 자연스럽게 말을 끝내고 와플을 바라보았다. 두툼한 양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그는 미소를 작게 지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습니다! :) 아니..근데...캡틴...괜찮으신겁니까..? 그리고...사진은....저런 와플이라는 느낌으로.... 제 동네는 아니고 제 동네 바로 옆 도시의 와플인데...두껍고 크기도 커서 되게 맛이 좋습니다. -
562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6:13:10어서와요 유민주 :3
엄... 그게... 상세하게 말하자면 좀 기니까 생략하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와플 맛있어 보이네요... 쩐다... 먹고싶다... 왜 이 근처에선 저런 크고 아름다운 와플을 팔지 않는것이조...(흐릿 -
563 윤호 (4369075E+6) 2018. 4. 18. 오후 6:13:16>>0
높은 언덕에 올라서 연산식을 외우기시작했다. 아마도 인첨공내 가장 높은곳에서 이렇게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은 내가 처음일거라는 생각을하며 망원경을 꺼내들었다. 어째서일까, 그다지 흥미없는 것들 뿐이었는데 우주와 관련되어있는 책을 읽자마자 급격히 그것에 관한 흥미가 끊이지않고 샘솟았다.
인류의 우주진출에 대한 동경...
아마도 그런 것 때문이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는 우주라는 새까만 공간 속에서 밝은 태양빛과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빛을 보았다."
언젠간 우주에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저 드넓은 우주에 비한다면 보잘것없는 내 능력으로도 언젠가 우주에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마치 어린아이마냥 그런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늘상 공허했던 마음속이 따뜻한 빛으로 채워져가는 느낌이 들었다.
//오 인피니티 앤 비욘드! -
564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6:15:45윤호주 어서와요 :)
-
565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6:16:35어서 오세요! 윤호주!! :) 아니...근데 윤호가 우주로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어요..(동공대지진)
>>562 음..음...지금은 괜찮다고 하니까 그런 것이겠죠..!(끄덕) 그래도 무리는 마시고... 제법 큽니다. 진짜... 저거 하나 먹으면 그냥 간식 하나 든든하게 먹었다는 느낌이에요. 물론 저희 동네에서 파는 것은 아니고 버스 타고 40분 정도 가야 해서...저도 많이는 못 먹습니다만...(흐릿) 어....결론은 저도 사진 올리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했어요. -
566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6:18:22아직 기침이 좀 심하지만... 그래도 이제 호흡곤란은 없으니까요!(해맑(????
으아아ㅏㅏ 와플... 와프으으을.... ;ㅁ; 먹고싶다 와플... -
567 윤호 (4369075E+6) 2018. 4. 18. 오후 6:19:08>>565 좋아 목적지는 안드로메다다!
윤호:(그만 정신을 잃고말았습니다
윤호주: 건담, 윤호에 타라
윤호: ???????? -
568 윤호 (4369075E+6) 2018. 4. 18. 오후 6:20:24엗 레주 몸이 마니 안조으신가...
것보다 와플이라니! 와플을 먹는것 조차 사치다...
매 끼니는 감자 두알로 버텨야하는것이다!(???(끌려감 -
569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6:20:29“아니, 의식하지 않은 건 아닌데… 아무튼 뭐어, 노력이라니, 또 뭘 하려고?”
의식하지 않은 건 아닌데 뭐냐 거, 친구로 있었던 때랑 같은 느낌으로 있다가 뒤늦게 의식하는 쪽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라 자꾸 혼자서 뒤늦게 아차 그랬지, 하게 된다. 어쨌든 장난스러운 유민이의 말에 똑같이 장난스럽게 대답을 돌려주고, 다시 천천히 걸어갔다. 자연스럽게 유민이와 발을 맞춰서. 트럭 앞에 도착해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메뉴가 많았다. 잠시 보다가 바로 메뉴를 정한 유민이와 다르게 조금 뜸을 들이며 고민했다. 어떤게 좋을까. 보통 처음 가는 곳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걸 먹어서 실력을 파악한다는 그런 것도 있지만, 이런 푸드 트럭에서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보다는 이것도 저것도 맛있어 보이고…
“…음. 나는 딸기로 할래.”
꽤나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다가 결국 딸기를 골랐다. …왜 뭐 왜. 딸기 맛있잖아. 최고잖아.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모를 변명(?)을 속으로 중얼대다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는 와플을 바라봤다. 달콤한 향과 함께 틀에서 나오는 두터운 와플. 벨기에 와플…과 아메리칸 와플의 중간이라는 느낌이네.
“생각보다 양이 많을 것 같은데… 뭐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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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6:22:12>>568
이 무슨 영국 청교도 같은 금욕적인 식사방식...(대체
아 감자 얘기가 나오니까 감자튀김이 땡기네요... ...그냥 배가 고플 시간인가봐요 :3 -
571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6: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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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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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6:30:52딸기를 고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딸기, 엄청 좋아하는구나. 하기사 전에 딸기 뷔페에 갔을 때의 그녀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미소만 지으면서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다가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계산대로 걸어갔다. 이어 계산대 앞에 멈춘 후에,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고 입을 열었다.
"후후. 확실히 다른 곳에서 파는 곳보다는 조금 두꺼운 느낌이긴 하지만... 아무렴 어때. 그래도 잘 들어갈 것 같은걸. 간식과 달콤한 것은 다른 배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이 맞는지 한번 시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 아. 여기 바닐라와 딸기 각각 하나씩요."
이어 지갑을 연 후에, 만 원 지폐를 한 장, 트럭 주인에게 건네면서 그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면서 미소와 함께 이야기했다.
"이건 내가 사줄게. 후후. 그래도 첫 데이트이기도 하고, 평소에 부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니까, 그에 대한 보상 겸, 선물이라는 의미로 생각해줘. 그래도 납득이 안 가면, 다음에는 네가 사주면 되는 거고."
이어 거스름돈을 받은 후에, 그는 그것을 지갑 속에 집어넣고, 다시 지갑을 바지 주머니 속에 쏘옥 집어넣었다. 그리고 다음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자리를 비켜주면서 옆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와플이 구워지는 것을 기다리며 하선에게 이야기했다.
"그러고 보니... 요셉이도 좋아하는 이가 있을 줄은 몰랐는걸. 그 애는, 자신은 만인의 연인이라고 하면서 그런 사람 안 만들 거라고 생각했거든. 후후. 역시 낭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려나? 혹시나 공격당하면 나도 반격해야겠어. 그 애는..."
말을 마치면서 지금 이곳에 없는 자신의 동기를 떠올리며 그는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
574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6:32:18>>567 그렇게 신기동건담 Y가 만들어지는 것입니까?!(아님
>>572 ......(동공대지진) 와아...와아아......와아아...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캡틴.... ;ㅁ; 약 잘 챙겨먹고 그러면 빨리 나을 거예요.... 오늘 하루..도 남은 시간도 화이팅..! -
575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6:58:25“…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그냥. 하라고…”
그저 웃으며 아무 말 없이 이쪽을 보는 유민이의 시선을 슬쩍 피하며 말했다. 대체 뭐야 그 시선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해! 하라고! 딸기 뷔페에서 그런 모습을 다 보여버렸으니, 저런 시선이 어떤 뜻인지 대강 짐작이 간다. 그렇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더 신경 쓰인다. 괜히 찔린다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네. 살짝 시선을 피하며 괜히 찔려하던 사이 유민이가 재빨리 계산을 해버렸다. 당황해서 뭐라 말하려고 했지만 미소와 함께 나온 유민이의 말에 고개만 살짝 끄덕이고 말았다. 으음, 그게… 어쩐지 미안한걸. 고맙긴 하지만.
“아… 고마워. 다음엔 내가 살게. 상을 받으려고 그 동안 그렇게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기쁘네.”
보상이라, 그런 걸 원해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던 건 아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와서 다행이네 하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면 또 이렇게 해줄까? 같은… 나답지 않은 생각을 해버리게 된다. 그런 게 조금 당황스러워서 그런가, 유민이보다 반 박자 늦게 옆으로 비켜섰다.
“…아, 그러게. 임요셉 걔라면 확실히 그럴 것 같은데. 아니면 그 좋아하는 사람이 사실 거울 속의 임요셉이라던가?”
피식 웃으며 장난스레 웃었다. 확실히 걔라면 그럴 것 같은데… 그래서 좀 의외였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 대체 누굴까. 심문을 할 생각은 없지만 상대가 누구인지는 조금 궁금하다. …설마 진짜 거울은 아니겠지…
-
576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7:11:37"아니. 후후. 딸기 엄청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말이야. 별 의미는 없어. 딱히 그게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는 그 말에 능청스럽게 대답하면서 적당히 넘기면서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다른 이가 무엇을 좋아하건 크게 문제가 될 것도 없었고, 하물며 자신의 연인이 딸기를 좋아하는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 자신도 오렌지 주스를 엄청 좋아하니까 쌤쌤이었다. 냉장고에 자신이 마시려고 놔둔 캔도 여러개 있고, 아마 그녀도 그것을 모를리가 없을테니 굳이 놀리진 않으며 ㅡ놀릴 이유도 없었지만ㅡ 그렇게만 대답했다.
"상을 받으려고 열심히 한 것은 아닐지라도, 상이 나올 수는 있는 거잖아. 후후. 물론 지금은 상이라기보다는 그냥 그런 의미도 있다....로 생각해주면 좋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너에게 사주는 것이 마냥 그런 상의 의미로만 전달되면... 조금은 슬프니까. 물론 반은 농담. 그리고, 거울 속의 임요셉. 아. 왠지 물어보면 그렇게 답할 것 같아. 정말로. 후후. 하지만 그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것은 아니야. 앞으로 살짝 지켜봐야겠는걸. 후후."
물론 정말로 지켜볼 생각은 없었다. 다른 이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면서 감시하는 것은 낭만적이지 못한 행동이었으니까. 낭만 이전에, 아마 경찰서에 갈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러고 보니, 이런 아름다운 곳에 왔으니 다른 이들도 적당히 좋은 분위기를 느끼지 않을까? 어쩌면 둘이서 보내는 것이 자신만은 아니라 다른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지. 굳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우정이 더 쌓일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다음에도 한번 이런 기회를 만들어볼까...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것도 마냥 가능한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협의가 합의와 협의가 필요하겠지만...어떻게든 되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는 도중 고소한 냄새가 풍겨왔다.
이어 트럭을 바라보니, 막 포장이 된 와플 두 개가 보였다. 두툼하며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와플은 반으로 잡혀있었고 그 안은 각각 딸기와 바닐라가 발려있었다. 바닐라는 자신이 챙기고, 딸기는 그녀에게 건네면서 그는 근처의 테이블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앉아서 먹자. 후후. 걸어가면서 먹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조금만 욕심을 부리자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거든. 김에 예쁜 네 얼굴도 좀 많이 보고 말이야."
무슨 소리냐고 발끈하려나? 하지만 그런 모습도 귀여울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
577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7:26:35호엩... :3
.dice 1 5. = 2
1 예상대로 발끈한다
2 때린다(?
3 도망친다
4 부끄러움에 그만 와플을 쥐어 으스러트렸다(?!
5 에? 난닷테? -
578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7:30: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맞는겁니까....(동공지진)
-
579 윤호 (9707288E+5) 2018. 4. 18. 오후 7:35:08<Fatality>
하선 Win(????? -
580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7:35:08ㅋㅋㅋㅋㅋ... 아.. 아니... 설마요... 다갓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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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7:35:25ㅋㅋㅋㅋㅋㅋㅋㅋ잠ㅋㅋㅋㅋㅋㅋ깐ㅋㅋㅋㅋㅋㅋ 윤호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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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7:37: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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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7:44:03그럼 슬슬 유민주는 식사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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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7:50:54“…그렇게만 생각한 건 아니니까, 슬퍼하진 말아줘. 그냥- 네가 주는 거니까 더 기쁜거야.”
역시 말재주가 없어서 그런가, 슬프게 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말이지. 반은 농담이라지만, 결국 반 정도는 진심인거잖아 그거. 미안하다는 듯 살짝 멋쩍게 웃었다. 그나저나 임요셉이 한 말이 아무리 생각해도 그 뜻은 아닌 것 같다니. 물론 거울 속 요셉이라는 건 농담으로 꺼낸 말이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니 정말로 궁금해지네. 누굴까 대체.
“아, 고마워. 생각보다 빨리 나왔네.”
생각보다 와플은 빨리 나왔다. 하긴 만드는데 오래 걸리는 음식은 아니니까. 유민이가 건네는 와플을 받아 들자 생각보다 정말 두툼하다. 제법 큰데. 그리고 맛있어 보여. 앉아서 먹자는 말에 근처 테이블 쪽을 보다가 그 말 뒤에, 그 뒤에 뭔가 굉장히, 저기, 내가 잘못 들었나 싶은 그런 말이 들린 느낌이 드는데. 자연스럽게 테이블 쪽을 둘러보던 고개가 뻣뻣하게 정지했다. 설마, 잘못 들은 거야 하면서도 들었던 말을 떠올리니 절로 얼굴이 뜨거워진다.
“바, 방금 무슨, 아니, 저기, 어어… 그…”
무어라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것조차 부끄러웠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뭔가 머리도 얼굴도 터질 것처럼 뜨겁고. 와플을 들어서 좀 가려볼까 했지만 차마 얼굴 전체를 가리지는 못하고, 입가만 가린 채로. 시선을 옆으로 돌려 피하면서 중얼거리듯 말하는 게 전부였다.
“…어디에 앉을래…?”
// 모두의 기대(?)를 배신한 비폭력적 부장님입니다!(대체 -
585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7:51:31다녀와요 유민주 :3 저도 좀 있으면 밥을 먹어야 하는데... 귀찮다...(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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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분홍빛의 요정 (1615084E+5) 2018. 4. 18. 오후 7:53:42앗..(아쉽(??
그렇지난 비폭력 부장님의 분홍빛도 조아요! 폭력 부장님의 분홍빛도 조금 기대가 되었지만..(??? -
587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7:58:21아닠ㅋㅋㅋㅋ 분홍빛 요정님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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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분홍빛의 요정 (1615084E+5) 2018. 4. 18. 오후 8:07:04히히 안녕하세요! 월급루팡중인 분홍빛 요정입니다(?
그나저나 캡틴ㅠㅠㅠ아프지 마셔요...8ㅁ8 -
589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8:08:11저.. 저도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이 아니었...(주륵
않이 근데 이 시간까지 월급루팡이라니... 힘내세요 리아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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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분홍빛의 요정 (1615084E+5) 2018. 4. 18. 오후 8:14:01저의 퇴근은 10시입니다(흐릿) 그렇지만 출근시간 역시 늦은 편이니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면 11시가 되겠지요... 버스 놓치면 11시 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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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8:29:42리아주...;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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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8:36:03풉... 작게 소리를 내면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살짝 저런 반응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너무 부끄러워하는 거 아닌가 싶어 그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누군가가 저 모습을 바라보면 정말로 그 레벨5, 블랙아웃이 맞나 놀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자신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레벨5가 이곳에서 의미하는 바는 엄청나게 거대했으니까. 하지만 그런 것은 그에게 있어서 아무래도 좋았다. 레벨5 블랙아웃이니, 레벨4 카두세우스니... 그런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저 강유민과 서하선. 그것으로 충분했다.
"응? 후후. 못 들었어? 재방송 해줄까?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번에는 정말로 크게 뭐라고 할 것 같으니 이쯤에서 쓰윽 빠질게."
능글맞게 웃으면서 그는 시선을 옆으로 돌리는 그녀를 잠시 지긋이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 저쪽을 바라보았다. 비어있는 테이블은 꽤 많았으니, 어디에 앉더라도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그 중에 어디에 앉을까...고민을 하다 벚나무 근처에 있는 테이블을 바라보았다. 저기에 앉으면 그늘이니 시원할 것 같고, 벚꽃도 볼 수 있을테니 일석이조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그는 방금 자신이 본 그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쪽으로 가자. 와플도 먹고, 벚나무도 보고... 그 이후는..후후. 굳이 말 안할게."
어깨를 으쓱하며, 그는 조용히 그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테이블 근처에 멈춰선 후에,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정말...지금 애들이 없다는 것이 천만다행이네. 이 낭만. 역시, 누군가에게 방해받고 싶진 않으니까. 후후. 갑자기 우리 부원들이 몰려온다거나, 혹은 진아나 지은이가 나타나는 일이 없기를 빌어야겠는걸?"
물론 나타날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 그리 생각하며 그는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잡고 있는 와플을 조심스럽게 다시 잡으며 한 입 베어물었다.
"응. 상당히 달콤한데? 일단 와플이 바삭하면서도 두툼한 것이 정말로 좋아."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유민주가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습니다! -
593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9:05:30웃었다. 지금 풉 하고 웃었지. 소리 다 들렸다고. 뭔가 엄청 분하다.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딸기 뷔페에 이어서 두 번째 흑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인가. 조금 분한 마음에 시선을 유민에게로 돌려 살짝 쏘아 봤지만, 어째서인지 유민이가 먼저 이쪽을 빤히 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친 느낌에 결국 제대로 쏘아보기는커녕 애꿎은 와플만 꾹 쥐었다. 아, 딸기가 삐져 나오고 있어. 안 되지 안돼.
“…으으… 재방송 같은 거 필요 없다고오… 이게 진짜…”
저 능구렁이가 진짜. 저 능글맞음을 어찌 해야 하나. 화를 내듯 낮은 소리로 투덜거리다가 작게 한숨을 쉬고 그냥 푸흐- 하고 웃었다. 뭐 어쩌겠어.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그리고 부끄럽긴 해도 제법 기쁘기도 했…는데 별로 티는 내고 싶지 않다. 부끄러우니까. 한 손으로 아직도 뜨끈한 뺨을 감싸면서 슬쩍 열기를 식히며 유민이가 가리키는 테이블을 봤다. 벚나무 근처라, 좋네.
“그래. 그럼 저기로 갈까. …아니, 그 이후에 뭘 하려고…”
태클을 거는 것처럼 툭 던지고 벚나무 쪽으로 걸었다. 음, 확실히 좋은 자리네. 테이블과 벚나무를 번갈아 보다가 들려오는 말에 설마, 하고 웃었다. 설마 그런 일이 있을까. 어깨를 으쓱하고선 자리에 앉았다.
“설마 그런 일이 있을라고. 있으면 엄청 화낼거야. …아무튼 잘 먹겠습니다.”
자리에 앉아 와플을 한 입 먹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두툼한 와플. 기본적으로 설탕이 들어가 달달한 와플이지만 그 맛을 한층 더 이끌어내는 새콤달콤한 딸기가 어우러져 정말… 굉장히… 맛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워서 좋네. 새콤달콤해서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저절로 웃게 되는 그런 기분이야. 아까까지 부끄러워 했던 그런 일도 싹 잊을 수 있을 것 같은 맛.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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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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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9:19:31(동공대지진) 순간 정말로 웃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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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리아주 (63812E+54) 2018. 4. 18. 오후 9:24:29캡틴! 괜찮으시다면 웹박수 확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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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9:27:52"후후. 뭘 생각하는 거야? 그냥 네 얼굴이나 보려고 한건데. 마주보는 자리잖아? 네가 직접적으로 거론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니까 조금 돌려 말한 것 뿐인데. 미안. 미안. 이제 이런 짓궂은 짓은 안할게. 후후."
이 이상 짓궂게 말하면 아마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는 발을 빼기로 했다. 정말이었기에 정말이라고 말할 뿐. 그 이상 무엇이 있으랴. 태연하게 웃으면서 와플을 한 입 베어먹으니,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렸다.
사근사근한 봄바람이 조용히 불어오고, 벚꽃잎이 살랑살랑 떨어지니,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꽃이 지는 시기 이전에 빨리 왔으면 조금은 달랐을까? 하지만 후회한들 어쩔 수 없었다. 그야 요 근래는 계속 일이 터지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으니까. 지금이라도 즐기면 된거지. 거기다가 내년에 또 꽃놀이를 오면 되고... 그때는 둘 다 졸업한 후였으니까 둘만의 시간일까? 그것은 그때 가서 생각하기로 하면서 조용히 미뤘다.
다시 또 와플을 한 입. 막 들려오는 그녀의 평가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이야기했다.
"응. 후후. 반 애들에게 소개해줘야겠는걸. 저기. 물론 푸드 트럭이니까 안 여는 날도 있겠지만... 그래도 여는 날도 있을테니 말이야. 안 열고 있으면 그 사람은 운이 없는 거겠지. 그 행운을 누릴 수 있을 지 없을 지는 그 사람의 몫으로 치도록 하고... 일단은 이 와플부터..."
바삭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자신이 먹는 것은 새콤달콤하다기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살살 녹는 맛이었다. 크기가 이렇게 큰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참으로 좋은 간식거리라고 생각하며 그는 정말로 작은 미소를 지었다.
"음. 그러고 보니, 하선아. 너는 졸업하면 뭐할 생각이야? 나는.... 후후. 네가 있으니까 말 없이 사라지는 일도 못하겠고... 교육학과를 노려볼까 생각 중이야. 유아 교육학과 혹은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그런 곳으로 말이야. 후후. 네가 알다시피 나는 인첨공을 변화시키고 싶으니까. ...그래서 그 첫 단계로 어린 아이들이 차별이라던가, 그런 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키우게 하고 싶어. 후후. 레벨이 낮아도 열등생이 아니고 레벨이 높다고 해서 우수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모두 다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쉽지는 않겠지만...일단은 이런 것부터 할까 해서 말이야."
공부...엄청 해야할지도 모르겠네. 작게 말을 덧붙이면서 그는 다시 와플을 한 입 베어물었다. -
598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후 9:33:42자, 여러분 요셉주가 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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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리아주 (1615084E+5) 2018. 4. 18. 오후 9:34:40요셉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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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9:38:45어서 오세요! 요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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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후 9:43:32오늘은 반드시 일상을 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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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9:44:44>>601 (야광봉(응원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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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9:44:47웹박수 답변입니다
ㅇ*
1. 잠이 들거나 기절한 상태, 즉 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1-1. 가능합니다. 다만 시키는 대로 모두 따른다기보다는 '왠지 모르게 쟤를 도와줘야 할 것 같다'는 식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에 좀 더 가깝겠네요.
1-1-1. 원격은 불가능합니다. 음성의 직접 전달만 가능합니다.
1-2. 기억을 조작하는 능력은 따로 있기에 퍼수에이션 스피치가 기억을 조작하는 것은 성공 확률도 굉장히 낮고, 성공한다 해도 효율이 아주 약간의 계기로도 기억이 금방 되살아나는 등 효율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성공 여부는 다이스로 판정하게 됩니다.
1-2-1. 이것 역시 할 수는 있지만 상술한 것처럼 효율이 극악입니다. 이것 또한 성공 여부는 다이스로 판정합니다.
2. 부작용을 확인하고 멈추다니 굉장히 양심적인 곳이군요 :3 네 괜찮습니다.
2-1. 음... 레벨1 기준으로는 레벨2 후반이나 레벨3 초반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레벨이 높은 사람도 해당 증폭의 영향을 그대로 받나요?
2-2. 네 괜찮습니다 :3
3. 음... 이거는 좀 어려울 것 같네요. 해당 예시는 레벨4에서 순식간에 레벨5에 도달하는 것과 같은 건데... 아무리 폭주라고 해도 이건 좀 어려울 것 같네요. 일시적이라고는 해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 -
604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9:45:12요셉주 어서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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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리아주 (1615084E+5) 2018. 4. 18. 오후 9:52:25>>603 앗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2-1의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수정하겠습다. 해당 질문은 집에 들어간 후에(....) 추가 질문들과 함께 웹박수로 답변 드릴게요! -
606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9:54:17아앗 알겠읍니다 :3 천천히 주셔도 괜찮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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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9:59:45저것은 리아 개인 이벤트와 관련된 무언가인가....(끄덕) 뭔가 흥미진진한 답변들이로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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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라이나주 (1345892E+5) 2018. 4. 18. 오후 10:02:36갱신!
역시 그림을 잘 그리는것을보면 매우 부럽다!
나도 열심히 배워봐야지... 많이 그리고... -
609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0:06:07어서 오세요! 이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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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0:06:25“으으… 시끄러워, 와플이나 먹어 빨리. 진짜…”
꼭 내가 이상한 생각이라도 한 것 같잖아! 사람을 이렇게 몰아가다니… 살짝 노려보면서 퉁명스럽게 말하고, 다시 와플을 덥썩 물었다. 열 받았을 땐 달달한게 최고야. 와플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쯤 유민이의 정강이를 발로 차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유민이를 보니 저쪽은 태연하게 웃으며 와플을 먹고 있었다. …발로 차버리는 생각을 하던 내가 바보 같을 지경이네. 와플이 달아서 그런 걸까, 아니면 저 실실 웃는 얼굴 때문일까. 열 받았던 것도 사르륵 녹아버린 느낌이다.
“그러게. 진아랑 지은이랑도 한 번 와야겠어. 같이 올 때면 벚꽃은 다 지겠지만.”
그렇게 말하고 다시 한 입. 응, 역시 바삭바삭하고 부들부들해서 좋다. 새콤달콤해서 좋아. 역시 딸기야. 짜릿해. 늘 새로워. 딸기가 최고야. 행복에 겨워서 저도 모르게 생글생글 웃었다.
“말 없이 사라지기만 해봐.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걸… 농담이고, 흐음. 교사를 목표로 하는 거네.”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이 인첨공에서는 특히 더 그렇겠지만… 그래도 그게 네가 원하는 길이라면 가야지.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그럼 내가 없었으면 졸업 후에 뭘 하려고 했던 걸까. 말 없이 사라져서는. 살짝 궁금해졌지만 물어보는 건 그만두기로 했다. 이미 가지 않기로 한 길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 게 좋겠지.
“졸업하고 나면 나는… 글쎄, 뭘 할까… …우리 예전에도 비슷한 대화 하지 않았던가? 일단은… 잘 모르겠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많은데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 어쩌면 그냥… 지원금도 나오겠다, 그냥 전업주부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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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요셉주 (4863894E+5) 2018. 4. 18. 오후 10:06:36다들 안녕하세요-!
언제든 일상을 찔러주세요-! -
612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0:06:40이나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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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백운주 (108112E+57) 2018. 4. 18. 오후 10:13:24구와아아아아아 어깨 부숴진다아아아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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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0:15:39백운주 어서와요 :) 엩... 어깨... 괜찮으신가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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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10:18:16"했었지. 후후. 이건 일종의 약속 같은 거야. ...일단은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나는 원래 졸업할 때 조용히 나갈 생각이었거든. 이 인첨공을 바꾸기 위해서 정말 철저하게, 철저하게 나 자신을 감추고 행동할 생각이었지만...후후. 지금은 그럴 수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 말은 너에게 하는 일종의 약속. 말 없이 사라지는 일은 없어. 대학에 가겠지만 말이야."
와플 사이로 터져나오는 바닐라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며 그는 다시 와플을 한 입 베어먹었다. 그리고 잠시 입을 다물고 생각했다. 원래라면, 정말로 원래라면...아마, 자신은 조금 과격한 방법을 택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야 잃을 것이 없으니까. 잃을 것이 없는 이는... 그만큼 과격해지기 마련이니까. 물론 스킬아웃이 될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그래도 자신도 보장은 못하니까. 실제로 자신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고...
하지만 소중한 것이 생기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기에 어느정도 자신도 타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하는 일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얌전한 느낌이 되겠지. 어차피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낭만적인 세상을 목표로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후후. 그러니까 그런 거야. 전업 주부라. 의외네. 너라면 뭐라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후후. 그냥 천천히 생각해 봐.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잖아? 그러다가 또 길이 조금 바뀌기도 하고... 나처럼..."
말 끝을 적당히 흐리며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와플을 먹으면서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그는 다시 입가를 올려 미소를 지었다.
"후후. 그 답은 졸업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 보통 그때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선택하기 마련이니까. 좋아. 재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한 해 공부를 좀 해서 한번에 합격해야겠어!"
나름의 다짐을 강하게 이야기하며, 그는 거의 다 먹어가는 와플을 마지막으로 먹으면서 바닐라를 입 안에서 사르륵 녹이면서 미소를 지었다. 역시..달콤하니까 좋네. 하선이와 같이 앉아서 먹으니까 더 좋고. 물론 그 말은 마음 속으로 조용히 이야기할 뿐이었다. -
616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0:18:38어어...백운주...?! 괜찮으세요?! 이..일단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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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백운주 (108112E+57) 2018. 4. 18. 오후 10:24:51모두들 반가워요! 다른건 아니고 그냥 근육통이 엄청나게... 여러분은 뭉친 근육은 꼭 풀어주셔야합니다;ㅅ; 아침부터 이러더니 아직까지 나아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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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0:31:21......(동공지진) 그...그건 확실히 풀어야죠... 마, 마사지라도 부탁하는 것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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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백운주 (108112E+57) 2018. 4. 18. 오후 10:33:59마사지를 하기엔 고통을 견딜수가 없습니ㄷ... 아, 그리고 내일부터 사흘정도 잠시 멀리갈일이 생겨 못오게 되었습니다. 미리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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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0:35:29음..음..알겠습니다! 백운주! 그러면 사흘 정도 체크에서 빼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그 고통이 있더라도 마사지를 해서 근육을 푸셔야 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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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0:38:55“맞아, 그랬지. …고마워, 약속해줘서. 이제 졸업식 때 마음 졸이는 일은 없겠네.”
살짝 장난을 섞어서, 웃으며 말했지만 나름대로 진심이었다. 안심할 수 있게 약속해준다는 게 정말로 고마웠으니까. 그리고 대학이라… …대학까진 가는 게 좋으려나. 같은 학교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런 생각을 하며 무심코 와플을 먹다 보니 어느새 와플은 다 사라져 있었다. 아, 언제 다 먹었지. 약간 아쉬운 기분이야.
“의외인가? 그냥… 졸업하고 나면 기대 받는 일도 없을 테니까 그렇게 살 수도 있겠지 싶어서. 돈도 충분히 나오니 따로 일을 할 필요도 없고. 가끔 연구소 들러서 연구 협력만 좀 하면 되고.”
말하고 나니 무언가 바꾸려고 하는 유민이와는 거의 정 반대구나. 그냥 이 체제 안에서, 불합리함을 느끼면서도 순응하고 살아가는 느낌. 다른 의미로 조금 부끄러워진다. 머리카락을 살짝 꼬다가 공부를 해서 한번에 합격하겠다는 말에 살며시 웃음을 띄웠다.
“…그래, 그러면 나도 옆에서 같이 공부해야겠네. 나만 놀 수는 없잖아. 좋아, 나도 대학은 가야겠어. 같이 공부해서 말이야. …벌써 길이 조금 바뀌었네. 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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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0:39:52흐윽 흑... 기침때문에 퀄이 낮...아요...(흐릿
아이고 백운주... ;ㅁ; 좀 아파도 한 번 마사지 해서 풀어야 얼른 나아지는데...(토닥토닥
사흘동안 어디 가시는군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
623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10:50:43졸업하고 나면 기대 받을 일도 없을 테니까..라는 말이 조금 안타깝다고 그는 느꼈다. 누군가의 기대만을 위한 삶에 순응하는 듯한 느낌이었기에... 물론 그것도 그녀의 길이라면 길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에 낭만이 있을까? 물론 그것은 자신이 평가할 수 없었다. 자신이 걷고자 하는 길을 그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듯이, 그녀의 길 역시 그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그녀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니까. 하지만....
"후후. 그렇게 사는 것이, 너에게 있어서 누리고 싶은 삶이라고 한다면 난 그것도 응원할게. 하지만...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하게 되면... 그땐 누군가의 기대를 위해서 하지 말아줘.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했으면 해. 레벨5 블랙아웃이 아니라 서하선이라는 이로서 말이야."
레벨5 블랙아웃. 그것은 그녀에게 붙은 이명. 하지만 그런 것에 너무 사로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그는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물론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레벨5로서 살아온 삶이 존재하니까.
하지만 곧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실눈을 살짝 떠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조금 놀랄 때 보이는 반응이었다. 설마 여기서 같이 공부를 한다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으니까. 하지만 곧 납득했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둘 다 나란히 졸업식 이전에는 대학에 합격해볼까? 후후. 아. ...하지만, 네가 같이 공부를 하면 정말로 철저하게 스파르타 식이 될 것 같은 예감 아닌 예감인데. 후후. 뭐, 상관없나. 1년 정도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니고... 낭만을 즐길 시간은 그 시간을 제외하고 어떻게든 만들면 만들어지겠지."
낭만을 즐기는 시간을 거론하면서 그는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막 날아오는 꽃잎을 바라보며 손을 뻗었다. 이번에는 그것을 가볍게 잡으면서 그는 그 꽃잎을 바라보다 후우 불어 저 멀리 멀리 날려보냈다.
"벚꽃잎이 소원을 이뤄주는 것도 좋지만... 역시, 난 내 힘으로 소원을 이루는 것이 더 좋아. 그 쪽이 좀 더 낭만적이니까. 그럼...조금만 더 앉아있다가 슬슬 돌아가볼까? 너도, 나도 와플을 다 먹었으니 말이야."
//에엗...아닌데요! 퀄 전혀 안 낮은데요! 캡틴.... ;ㅁ; -
624 백운주 (108112E+57) 2018. 4. 18. 오후 10:56:26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캡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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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03:53“아, 지금 눈 크게 떴네. 아하하, 놀랐어?”
실눈이 살짝 떠졌다. 같이 공부하겠다는 말이 그렇게 놀랄 말이었나?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금껏 자신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길이니. 그리고 그렇게 눈을 뜨기 전에 한 말을 잠시 곱씹었다. 누군가의 기대를 위해서 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했으면 한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그런 생각을 하며 웃다가 스파르타 식이 될 것 같다는 말에 일부러 장난스럽게 화내는 시늉을 했다.
“뭐? 아니거든. 하지만 원한다면 얼마든지 그런 식으로 해줄 수 있어. 1년 죽었다 생각하고 한 번 해볼래?”
그 와중에 낭만을 즐기는 시간까지 거론하다니. 스파르타 식으로 하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피식 웃고서 슬쩍 시선을 돌렸다. 살랑이는 바람에 꽃잎 몇 개가 날아온다. 계속 꽃잎을 놓치던 유민이가 이번에는 가볍게 잡았고, 그 모습에 살짝 감탄사를 뱉었다. 꽃잎을 다시 불어 날려보내는 것을 보고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뒤이은 설명에 납득했다. 뭐랄까, 너 다운 생각이네.
“그래. 그럼 앉아있는 동안 소원 하나 들어줄게. 어쨌든 꽃잎을 잡긴 잡았잖아? 그리고… 네가 한 번 들어줬으니까, 나도 한 번 들어줘야지.”
자, 말해봐! 가볍게 말하고 가만히 유민이를 보며 기다렸다. 어떤 소원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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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05:02으으 약이 너무 써요... 구에에에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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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11:12:20"후후. 만약 선택지가 있다면 사양할게. 나는 할 때 하고 쉴 때 쉬는 그런 사람이라서, 스파르타로 하면 능률이 마이너스 500% 정도 떨어지거든. 그러니까 스파르타만은 봐주면 안될까? 응? 후후. 그래도 공부 할 때는 확실하게 할 거니까."
자신에게 선택지가 주어지자 그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단번에, 빠르게 선택했다. 그야 그에게 있어서 스파르타는 솔직히 말하자면 피하고 싶은 것이었으니까. 느긋하게 공부하고, 느긋하게 쉬기도 쉬고... 앞으로도 그렇게 공부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다. 사실 지금까지도 그렇게 공부했으니까. 물론 대학을 목표로 한 이상, 이전보다는 좀 더 공부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페이스가 크게 바뀌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꽃잎을 잡은 것에 대해서 하선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거론하자 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오른손 검지로 테이블을 툭툭 치기도 하고,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그는 드디어 정했다는 듯이 오른손 동작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좋아. 그럼 돌아가는 길, 애들이 있는 곳까지 손 잡고 걸어가자. 후후. 물론 애들이 있는 곳에선 떨어뜨리겠지만... 그래도 가는 길에 잡느 것은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어때? 괜찮아?"
지금 이 분위기에서 소원을 말한다고 한다면 역시 그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사실 다른 것이 없는 것은 아니만, 방금 말했다시피 자신이 바라는 소원은 자신의 힘으로 이루고 싶었으니까. 그렇기에 지금은 이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어차피 그녀와 사귀기 시작했고, 앞으로 같이 있을 나날이 더 길테니... 천천히 지금은 이 분위기를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리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기각이라고 한다면 2안, 3안도 있긴 하지만... 이 소원을 난 제일 이루고 싶은데... 후후." -
628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1:12:45좋은 약은 쓰다는 옛 말이......는.....달콤한 약도 분명히 있을터인데...어째서 병원 약은 다 쓴 것인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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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후 11:15:22오늘도 일상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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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1:16:06으아아아...요셉주..! 포기하지 말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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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23:12“으이구. 원래 그렇게 스파르타로 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냥 옆에서 같이 공부하겠다는 말이었는데.”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어차피 그렇게 할 생각은 없었고, 아까 말한 1년 죽었다 생각하고 해볼래?라는 말도 그냥 장난이었으니. 그냥 자기 페이스대로 하고, 가끔은 느긋하게 쉬기도 하고. 그렇게 해나가면 될 테니까. 서로 성적이 낮은 편도 아니었고. 이대로만 해나가면 될 거야, 분명.
“어… 그걸로 괜찮아? 나야 괜찮긴 한데… 손 잡는 걸로 시작해서 손 잡는 걸로 끝내는 기분이네.”
뭐야 이 수미상관은. 가볍게 농담을 덧붙이며 작게 웃었다. 그렇게 조용히 고민하더니 결국 손 잡고 가는 걸로 결정인가. 일단 기각은 아니지만 2안, 3안이 뭔지 조금 궁금해졌다. 손 잡는 걸 기각했을 때를 대비한 거니까, 손을 잡는 것보다는 좀 더 약한 종류일까? …그럼 대체 뭐지? 가만히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그냥 속 시원하게 물어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2안, 3안은 뭐야? 기각은 아닌데 그냥 궁금해서.” -
632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23:43요셉주.. 포기하면 거기서 시합종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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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유민-하선 (3852408E+5) 2018. 4. 18. 오후 11:31:06"2안, 3안? 후후. 2안은 내년에 꽃놀이 즐기는 거고 3안은 졸업식 때, 나란히 학교 나가는 거. 이 소원들은 그때가 되면 다시 얘기할게. 후후. 답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아닌가 모르겠네."
궁금해하는 그녀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면서 그는 두 손을 으쓱했다. 와플을 먹고 남은 종이조각은 돌아가면서 보이는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겠지. 그리 생각하며 그는 한 손에 종이 조각을 꼬옥 잡았다. 물론 소스가 흘러내렸을 때 손에 묻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서 주는 것이었으니, 안 쪽에는 흘러내린 소스가 살짝 묻어있었고 그는 소스가 묻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어서 손에 꼬옥 쥐었다.
잠시 고개를 올려 벚꽃잎을 바라보다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는 슬슬 돌아가봐야지. 물론 좀 더 그녀와 있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단 둘이서 놀러온 것도 아니고 저지먼트 부원들과 같이 놀러온 거니, 너무 자리를 비우면 그 애들에게도 실례일테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하선을 향해서 손을 내밀었다.
"그럼 슬슬 돌아가자. 후후. 너무 자리 비우면 정말로 심문 당할지도 모르니까. 밝히는 거야 상관없지만... 짓궂게 이것저것 질문 받는 것은 피하고 싶으니까. 어디까지 나갔어요? 라던가...대답하기 뭐하잖아?"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말을 끝낸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오늘따라 이 미소를 정말로 많이 짓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상할 것도 없었다. 지금 그는 정말로 행복했으니까.
//캡틴의 몸 상태와 주무시는 시간을 추정해보면 슬슬 막레를 내는 것이 가장 베스트겠지요. 막레를 부탁하겠습니다! -
634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후 11:31:18캡틴, 일상이... 하고싶어요..(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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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33:18마음같아선 더 돌리고 싶고... 요셉주와도 돌리고 싶지만... 유민주의 추측대로 저어가 내일은 정상 출근이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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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1:35:23....요셉주우우우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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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유리아 - 훈련(139/21) (9170802E+5) 2018. 4. 18. 오후 11:35:27>>0
그녀는 가쁜 숨을 진정시키며 생각했다.
왜?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걸까. 그냥 잠깐의 착각이었던 걸까. 검은 손은 그녀를 놓아준 것이 아니었다. 아직도 그녀의 뒤에 있었다.
"..하-. ..아니야. 진정하는 거예요."
그녀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모든 것을 지우고 없애며 심연으로 빠지는 것. 그것이 그녀가 해야 할 일이었다.
마주할 용기가 없어, 도망치는 것.
/ 집 도착한 랴주 갱신합니다88 -
638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35:57리아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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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후 11:36:28리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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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리아주 (9170802E+5) 2018. 4. 18. 오후 11:38:32모두 안녕하세요! 일상....지금 잠깐 밀린 집안일이 있어서 첫 레스에 텀이 조금 있을 것 같은데(아니면 20분정도 후에 시작하거나-), 요셉주 괜찮으시면 저랑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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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라이나 커리큘럼 (1345892E+5) 2018. 4. 18. 오후 11:40:22>>0 6번째
“제 포스 레비테이션과 레비테이션에는 차이가 여러개 있습니다.”
하고 눈을 똑바르게 쳐다보며 말했다.
“우선 보통의 레비테이션은 거대한 포크레인과 같다고 하면 좋습니다. 힘을 주어 무언가를 한다면 그것에 특화 되어 있다 할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레벨 4정도의 레비테이션이라면 건물을 10분내에 완전히 무너트릴수 있다. 고 합니다. 말그대로 인간 중장비라 할수 있죠.”
“하지만. 힘의 방향에 있어서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
642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1:40:59어서 오세요! 리아주!! :) 그리고 이나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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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리아주 (9170802E+5) 2018. 4. 18. 오후 11:41:07이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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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43:27이나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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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요셉 - 훈련 (9219642E+5) 2018. 4. 18. 오후 11:48:09>>0
저지먼트 순찰때문에 늦은 귀가시간, 피곤함에 찌든 얼굴로 기숙사에 돌아오면 언제나 여유있고 느긋하고 평화로워보이는 룸메이트가 '왔냐, 메로나는' 라고 아주 상큼하게 반겨준다.
그레이트한 나라도 육체의 피곤함은 느끼기 때문에 이런 날은 그냥 누워서 자고싶지만.. 연산식 정리는 잊어버릴 수 없지.
가볍게 몸을 씻은 후 경건한 마음으로 침대에 앉아 연산식 정리를 시..자..ㄱ.... zzz -
646 하선-유민◆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50:09“뭐야, 소원으로 하기엔 너무 당연한 것들인데… 그래, 그때가 되면 다시 얘기하자.”
내년에도 똑같이, 내년에는 좀 더 날짜를 일찍 잡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꽃놀이를 할테고, 졸업할 때도 나란히 학교를 나갈 테니까. 소원이라고 하기엔 너무 당연한 일들이라고 생각했다. 음… 그렇게 따지면 지금 손을 잡고 가는 것도 당연한 일인가. 피식 웃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슬슬 가야겠지. 제법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그래 그래. 슬슬 가야지. 둘만 왔다면 모를까 다같이 온 거니까. 뭐어, 그런 질문엔 솔직하게 말하면 되잖아. 손만 잡았다고.”
안 그래? 살짝 덧붙이며 어깨를 으쓱했다. 사실이잖아. 손만 잡았는걸. 오늘 하루 종일 본 듯한 부드러운 미소를 보며, 나도 잔잔하게 미소 지었다. 일부러 짓는 표정이 아니라 정말로, 그냥 행복해서 우러나오는 그런 미소를.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먼저 유민이의 손을 잡아 깍지를 꼈다. 살짝 가볍게 꾸욱 쥐었다가 펴고 장난스레 웃었다.
“자, 갈까? 가면서 애들한테 뭐라고 말할지 생각해봐야겠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애들이 많이 놀라진 않을까, 하긴 진실게임 때 대강 눈치챈 애도 있었으니 그리 놀라지는 않으려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도착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해도 괜찮겠지.
//막레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지만 막레입니다(??
유민주 수고하셨어오!!! 달달함에 힐링 가득 받았읍니다 :3 달달한거 좋아오!!ㅋㅋㅋㅋㅋㅋ -
647 요셉주 (9219642E+5) 2018. 4. 18. 오후 11:53:01>>640 ?!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나주 어서오세요! -
648 유민주 (3852408E+5) 2018. 4. 18. 오후 11:53:36캡틴도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일상 정말로 즐거웠어요...!! 달달하다... 달달한 거 좋다...(끄덕) 그리고 하선이는 오늘도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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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강 지혜 (5813804E+5) 2018. 4. 18. 오후 11:55:21답레 늦어져서 미안해요 캡틴 ;ㅁ; 지혜 캐릭터 특성상 생각을 되게 많이 하면서 쓰게되서 자꾸 늦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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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Капитан◆YdCzFQd4qI (0883503E+5) 2018. 4. 18. 오후 11:58:25지혜주 어서와요 :)
괜찮습니다! 느긋하게 쓰셔도 됩니다 :3 -
651 라이나주 (1345892E+5) 2018. 4. 18. 오후 11:58:42너무 조용히 보고만 있었더니 인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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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다빈주 (0713425E+5) 2018. 4. 18. 오후 11:59:2212시 1분 전에 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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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02:19랴주 돌아왔숩니다! 20분 정도라고 했는데 30분이 걸려버렸네요(흐릿)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8ㅁ8
감사라뇨ㅋㅋㅋㅋ아니에여 랴쟝은 분홍빛의 요정이라서 요셉이의 분홍빛을 캐내려구 할 수 도 있다구요^^(리아:???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앗 그리구 캡틴이랑 유민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오랜만에 스레에 분홍빛이 돌아서 신나는군뇨^^! -
654 다빈주 (2759323E+4) 2018. 4. 19. 오전 12:04:50리아주 어서와요!
그리고 커플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저어는... 오늘도 자러 갑니다.. 모두 굿밤...(펄럭 -
655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05:13앗 다빈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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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요셉주 (5409588E+5) 2018. 4. 19. 오전 12:06:07다이스를 돌리면 어차피 제가 걸릴것이 뻔하지만..
.dice 1 2. = 1
1.분홍빛 요정
2.요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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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2:06:20어서 오세요! 지혜주와 다빈주! :) 그리고 다빈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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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06:51앗 제가 걸렸군뇨 :3 원하시는 혹은 편하신 상황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이벤트상황 이후로 돌려도 괜찮고, 아니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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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요셉주 (5409588E+5) 2018. 4. 19. 오전 12:07:00지혜주 어서오세여!
다빈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660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07:20앗 지혜주도 오셨었네요 못보고 넘어가서죄송합니다ㅠㅠ늦었지만 지혜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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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라이나주 (5080218E+5) 2018. 4. 19. 오전 12:08:08두분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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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요셉주 (5409588E+5) 2018. 4. 19. 오전 12:08:32선레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음, 이벤트상황 이후가 좋을거 같네요! 리아주 편하게 해주세요 -
663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09:05>>662 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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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2:13:48좋아...이제 슬슬 구경을 하면 되겠군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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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유리아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22:06설탕으로 절여진(...) 전골도 다 먹었겠다-그녀는 그 순간만큼은 자신의 능력에 환미가 포함된다는 것에 감사했다-, 아슬아슬한 분홍빛이 존재했던 진실게임도 끝이 났겠다-그녀는 솔직히 그 분홍빛이 즐거웠다. 커플도, 좋아하는 사람도.-. 이제 각자가 이 봄 풍경을 즐기는 시간이었다.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녀도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 벚나무 사이를 걸었다. 예쁜 연분홍색 꽃잎과 싱그러운 녹색의 잎사귀, 그리고 파란 하늘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정말 봄이구나 싶어, 그녀는 입꼬리를 올렸다.
"오랫동안 피어 있으면 좋을텐데."
아쉬운 일이죠. 그녀는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 바로 위에 피어있는 벚꽃을 톡 건드렸다. 예쁘다. 그래, 봄이었다. -
666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전 1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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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25:4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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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2:27:44이 와중에 금손 연성은 대체....?!(동공지진)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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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전 12:27:53그엑 하필 666번 레스라니... 그야말로 악마의 소행...(????
약기운 퍼져서 손이 자꾸 풀리네요... 자러 가야겠읍니다... :3 다들 잘자요! 오후쯤 다시 만나요! -
670 라이나주 (5080218E+5) 2018. 4. 19. 오전 12:28:22여윽시 기자 정신이 철두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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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2:28:24약기운이 퍼지는데 저것을 그리셨단 말입니까...아..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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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라이나주 (5080218E+5) 2018. 4. 19. 오전 12:28:48레쥬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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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29:12캡틴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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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임요셉 - 리아 (5409588E+5) 2018. 4. 19. 오전 12:42:37역시 사과보단 복숭아나 딸기가 좋았으려나- 하고 머릿속으로 복숭아를 넣은 전골의 맛을 상상해 보지만 쉽사리 떠오르지않는다. 그러던 중 호기심에 입안으로 넣어본 만쥬의 맛이 떠올라 무엇인가 올라올뻔한걸 겨우 참아낸다.
오해하지말라고, 맛이 없는게 아니라 식감 때문에 그러는 거니까!
어쨋든 익명제 준비물준비의 위험성을 몸소 체험한 아주 값진 경험과 예상외의 수확을 얻은 진실게임도 즐거웠다. 그럼 이제 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차례다!
"아하하하, 그-레이트한 풍경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천본ㅇ.. 아니 벚꽃에 감탄하며 벚꽃의 그레이트함을 인정하는 요셉.
"아까 그레이트한 질문에 감탄했어, 3학년 중에 커플이 있냐고 하는거 말이야"
떨어지는 벚꽃잎 사이로 저지먼트 후배가 보였기에 천천히 다가가 자연스레 말을 걸어본다.
3학년 중에 커플인 사람이 있냐는 그레이트한 질문으로 나를 슬프게했지만 다른 큰 수확을 얻었으니까. -
675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2:44:39유민:....뭐가 큰 수확이야? 뭐가? 진짜로 심문하려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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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요셉주 (5409588E+5) 2018. 4. 19. 오전 12:47:48요셉: 모카투데이에 넘기면 무려 5000원의 매점이용권을 준다는 소문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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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2:49:06유민:우리들의 우정은 고작 5000원 이용권밖에 되지 않아?! 후후. ....어쩔 수 없어. 그럼 난 만원 이용권을...(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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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라이나주 (5080218E+5) 2018. 4. 19. 오전 12:59:04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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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리아 - 요셉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59:48연분홍색 매니큐어로 칠한 자신의 손톱과 벚꽃잎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이 풍경을 잊지 않으려 눈에 담고 있던 그녀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아, 요셉 선배님이셨군요? 그레이트한 질문이라니,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제게 질문 턴을 넘겨주신 요셉 선배님 덕분인걸요."
그레이트한 질문이었다며 말을 걸어오는 요셉을 보며 그녀는 입꼬리를 올려 웃어 보였다. 생각해보니, 그녀에게 결정적인 턴을 넘긴 것 뿐만 아니라, 진실게임의 플로우를 분홍빛으로 만든 질문을 처음 터뜨린 것은 다름아닌 요셉이었다. 그녀는 진실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유민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며 질문을 던졌던 요셉을 떠올리며 작게 쿡쿡 웃었다.
"그래도 저지먼트에 커플이신 분들이 계셨다니 놀라우면서도 재밌고 흥미진진하네요. 부장님과 유민 선배님께서.."
아주 예상을 못 한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요. 그렇게 덧붙이며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녀 역시 커플인데다 상대도 저지먼트 소속이었지만, 그녀는 아닌 척 태연하게 연기했다.
/ 앗 그럼 요셉이가 유민이에게 만원 이용권을 받고 리아가 모카투데이에 넘기고 오천원 이용권을 받으면 되겠네요(???) 7500씩 반띵하죠(???? -
680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00:03이나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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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10:54안녕히 주무세요! 이나주! :)
아니...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기 있기입니까?! 리아주!? 그리고 대체 어떻게 예상을 한거지?!(동공지진) -
682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15:28>>681 앗 사실 랴쟝 100%확신은 아니구 '어쩌면 둘이 사귀는 것일 수도 있겠다~ 아니면 말고!' 정도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욧..!
"헉 대박 둘이 사귄다니! 오래 알고 있었던 만큼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는걸! 게다가 타이밍도 대박이얏..!"같은 생각을 아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둘이 (각각) 커플이라니! 부장님도 유민선배님도 인기가 있으니 예상하지 못 한 것은 아니지만-"의 생각 역시 하고 있는 정도일까요 :3 -
683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19:58그런 추론만으로도 엄청난 추리력...(끄덕) 리아...무서운 아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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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2:15이제 하선이와 유민이가 사귀는 것을 밝히는 순간 어멈머머멈머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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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23:52유민:....(역시 그냥 굳이 밝힐 필요는 없지 않을까...(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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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24:34아잇 어째서죠..! 밝힌다면 랴쟝은 진심으로 축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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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요셉 - 리아 (5409588E+5) 2018. 4. 19. 오전 1:25:12모든 그레이트는 요셉에게서부터 시작한다는 만물요셉설은 사실이다! 그럼그럼, 나의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우리 후배님께서도 인정하고 있으니까.
는 농담
"나도 놀랐다니까, 하선이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없다고 했었으니까 말이지. 청춘이구만 청춘이야."
유민과 부장이 누구와 사귄다고는 말하지는 않았지만 느껴진다 말이지. 뭐가? 그레이트한 촉이 말이야!
얼마전까지 솔로였던 하선이 며칠만에 커플이 되었다는게 실감되지 않았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2년을 함께한 동기니까.
"그나저나 너는 좋은 소식 없는거야? 아까 질문하는거 보니까 이런거 엄청 좋아하는거 같은데. 분홍빛 말이야."
나도 분홍빛 질문을 했지만 후배님 같은 경우는 아주 몰아쳤으니까. 연애 관심없는 여학생이 어디있겠는가 싶지만.
나풀거리며 떨어지는 벚꽃이 하나 둘 머리카락에 쌓이기 시작하지만 그 무게를 느끼기엔 벚꽃은 너무 가벼웠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
688 요셉주 (5409588E+5) 2018. 4. 19. 오전 1:27:22동기니까 알 수 있습니다!
..만 사실 '에이, 설마~' 상태 입니다! -
689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35:54>>686 >>666 같은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니까요...!!
>>6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설마인가요...? 과연...(끄덕)
....그보다...안돼...요셉아...그걸 물으면 곧 반격을 당할거라구.... -
690 리아 - 요셉 (7996634E+5) 2018. 4. 19. 오전 1:44:06"정말요? 유민 선배님도 얼마 전까지 없으셨던 것 같은데.."
물론 최근 들어 그런 얘기는 물어보지 않긴 했지만, 일단 붉은 코트 사건이 있는 날까지는 그랬던 것이 확실한데. ..음, 그건 얼마 전이 아닌가요? 뭐, 아무렴. 그녀는 '혹시~'하는 생각이 계속 들자, 어깨를 으쓱였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잖아요? 여자의 감-이랄까.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선배님들의 연애사에 더 관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이정도만 하겠지만 말이에요.
그녀는 요셉의 "너는 좋은 소식 없는 거야?"라는 말에, "엩"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눈을 깜빡였다.
"저..요? 저는-.."
아차. 그녀는 재빨리 입을 닫고 고개를 저었다. 어쩌면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밝힐지 말지는 윤호군과 얘기해보지 않은 부분이니까.. 그녀는 다시 요셉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저는 한창 이런 얘기에 관심을 가질 때잖아요. 그나저나 이렇게 되니, 선배님 얘기도 듣고 싶은 걸요? 조금 전에 제 질문에 대답하셨잖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혹시 아나요? 제가 큐피트가 될 지! ..음, 아니면 말고요. -
691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44: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민주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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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요셉주 (5409588E+5) 2018. 4. 19. 오전 1:46:07분홍빛의 요정이 될 수 없다면.. 분홍빛 홍보왕이 되겠습니다! 전부 소문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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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47:24분홍빛 홍보왕이라니ㅋㅋㅋㅋㅋㅋ 아주 그레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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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1:51:08.....다들 분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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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1:53:36앗 그렇지만 유민이와 하선이의 분홍빛 일상을 보고 분홍빛이 가득해져버린 스레에서 분홍빛 요정은 분홍빛을 더 찾게 될 수밖에 없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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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2:01:30.......엗...딱히 눈에 띄는 핑크핑크한 행동은 하지 않았는데요! 그냥 손 잡고 걷고 와플을 나란히 앉아서 먹은 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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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전 2:03:22원래 커플은 시-렷스가 아닌 한 딱히 데이트라고 하지 않아도 분홍빛이 충분히 가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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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2:10:46......(반박불가) 확실히 그렇긴 한데...그렇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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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요셉 - 리아 (5409588E+5) 2018. 4. 19. 오전 2:14:21유민이도 없었다고? 몰랐네- 비슷한 시기에 커플이 되다니 이거 혹시? 흐음... 에이, 설마~
..그래도 혹시나 둘이 사귄다면 응원해주자. 그레이트한 일이잖아?
"엩?"
엩 하는 이상한 소리를 저도 모르게 따라해버렸고 리아와 같이 눈을 깜박거렸다. 이윽고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면 없는거같다.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구만. 청춘을 즐겨야지!
"내 얘기? 나의 그레이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건가? 어쩔 수 없구만-! 음, 좋아한다기보단 관심이 있다고해야할까 호감이 있다고해야할까.."
자연스레 자신이 타겟이 되었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의식하지 못했고 아주 자연스레 말해버리는 요셉이다.
말 끝을 흐리면서 잠시 그 사람을 떠올려보지만 역시 좋아한다는 레벨까지는 아닌거같다.
"아하하.. 애초에 아쉽게도 난 누군가를 좋아하면 안되는 몸이라서"
부자연스럽게 웃음을 잠깐 보이곤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진지하게 -
700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전 2:19:29.....왜 유민이 흉내를 내고 있는거야....요셉은...!(동공지진)
-
701 리아 - 요셉 (7996634E+5) 2018. 4. 19. 오전 2:30:26관심이 있다고 해야 할까, 호감이 있다고 해야 할까.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마음에 자신이 없는 듯 말끝을 흐리는 모습에 그녀는 입꼬리를 올렸다.
"원래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 거죠. 첫 눈에 반하는 게 아닌 한, 관심과 호감이 순서 아니겠어요?"
거기서 그치면 우정, 더 나아가면 사랑인 거겠죠.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저도 처음부터 좋아했던 게 아니니까요. 사실 처음에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 생각에 그녀는 저도 모르게 작게 웃었다. 지금이 좋으면 됐죠.
이어지는 요셉의 부자연스러운 웃음에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안 되는 몸. 그 말에 그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네? 좋아하면 안 된다니, 왜요?"
농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의 진지한 표정과 이전의 부자연스러운 웃음이 농담이 아님을 알려주는 듯해, 그녀는 웃어 넘길 수 없었다. 뭐랄까, 비슷한 말을 언젠가 들은 것 같기도 하고. -
702 요셉 - 리아 (5409588E+5) 2018. 4. 19. 오전 2:58:43"아무래도 그렇겠지?"
계속 그 사람이 생각나는건 아니니 첫 눈에 반한건 아니다. 단순히 그 사람의 대해 호기심이 있을뿐이다. 아직은 눈길이 가는 딱 그 정도인걸로.
시선이 느껴져 리아를 쳐다보니 리아는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눈으로 나를 보고있었다. 내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나?
"응? 그거야 당연히 내가 그-레이트하니까-!"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며 진지하게 그리고 그레이트한 미소를 보이며 당당하게 말한다.
설명이 부족한가싶어 곧바로 말을 잇는다
"난 모두의 것이니까. 특정 한 인물만을 좋아하면 곤란하다 이 말이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 팬의 질투심 때문에 위험해 질 수 있으니까."
유명 아이돌의 연애스캔이 터졌을때 질투심에 선물테러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말이지. 그런 일이 있으면 아주 곤란하잖아! 이렇게 그레이트하게 태어난 이상... 난 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야. 아아, 고독하구만.
언제 진지했냐는 듯 언제나처럼 싱글거리며 흐뭇하게 꽃구경을 한다. 학창시절 마지막 꽃놀이라고 생각하니까 감회가 색다르거든
//날려서 늦었습니다. 죄송해요 ㅜㅜ -
703 리아 - 요셉 (7996634E+5) 2018. 4. 19. 오전 3:17:04- 내가 그-레이트하니까-!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 팬의 질투심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
"..아아-..."
언제 진지했냐는 듯 웃는 얼굴을 하며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는 요셉에, 그녀는 갑자기 김이 빠진 듯한 기분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될 거라는 것을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괜히 걱정했네요. 어쩐지 바보가 된 기분. 그래도 큰 일이 있는 건 아니라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녀는 하,하. 인공적인 웃음을 잠깐 내뱉다, 이렇게 반응하는 것 역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 생각에 고개를 저었다.
"얘기하다 보니, 궁금하긴 하네요. 그-레이트한 요셉 선배님께서 좋아하시는 분이 어떤 분인지. 혹시 저지먼트 부원 중 한 분이시라거나-?"
장난스럽게 물으며, 그녀는 싱글싱글 웃으며 흐뭇한 표정으로 꽃을 구경하는 요셉을 따라 꽃으로 시선을 옮겼다. 고등학교 입학 이래 첫 꽃놀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들뜨는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조금 들뜬 것이 맞긴 하지만. 그녀는 웬일로 비녀를 꽂지 않은 채 늘어져있는 제 머리칼을 손가락에 꼬아 돌돌 말았다. 꽃놀이 가겠다고 옷도 고르고,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진짜 들떴었구나, 나.
/ 괜찮아요!! 그나저나 시간이 시간이라 이만 자야할 것 같은데, 혹시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요..?88 -
704 요셉주 (5409588E+5) 2018. 4. 19. 오전 3:21:24저도 아슬아슬한 상태라서 ㅋㅋㅋ 여기서 킵하고 내일 이어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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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월급루팡◆YdCzFQd4qI (4588085E+5) 2018. 4. 19. 오후 2:26:21으으 집에 가고싶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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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후 3:24:34앗 맞아 캡틴 혹시 괜찮으시면 웹박수 확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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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월급루팡◆YdCzFQd4qI (4588085E+5) 2018. 4. 19. 오후 4:11:04웹박수 답변입니다
ㅇ**
그렇군요. 그러면 크게 문제되는 건 없네요. 알겠습니다 :)
3번도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
708 강유민-훈련 (31) (9782143E+5) 2018. 4. 19. 오후 5:58:35>>0
4월도 끝나가는 어느 날. 그는 조용히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교육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하지만 공부를 계속하는 것도 조금 피곤한 것도 사실이었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보지만 역시나 될 턱이 없었다. 자신의 능력은 어디까지나 세포 분열의 활성화였으니까.
이런 능력은 아마 자신이 알기로는 백운이 비슷한 능력이지 않았나...그리 생각하며, 그는 난감하게 웃어보였다.
"후후. 바이오기네시스라고 해서 무조건 생물학적으로 좋은 것은 아닐나 말이지."
물론 그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불만은 없었다. 이 힘은...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이들도 지킬 수 있는 힘이었으니까. 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작은 축복이었고 그는 그것에 만족하며, 다시 공부에 집중했다.
//유민주가 훈련레스와 함께 갱신합니다! :) -
709 월급루팡◆YdCzFQd4qI (4588085E+5) 2018. 4. 19. 오후 6:09:16유민주 어서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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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강 지혜 (2982437E+5) 2018. 4. 19. 오후 6:13:41생각해보니 유민이 능력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면 세포를 G0 phase가 될 때까지 무한증식 시켜서 암세포를 온몸에 만들어 공격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갱신합니다. -
711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6:19:05캡틴과 지혜주 둘 다 어서 오세요! :) 그리고..네. 가능합니다. 그거. 세포를 조절해서 내부에서 파괴하는 것도 가능해요. 레벨5가 되면 세포분열을 이용해서 상대를 노화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그런 느낌으로 공격적인 느낌으로 계속해서 쓸 수는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너무 잔인해서 어느 정도 조절은 해야...(시선회피) -
712 월급루팡◆YdCzFQd4qI (4588085E+5) 2018. 4. 19. 오후 6:20:20지혜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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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강 지혜 (2982437E+5) 2018. 4. 19. 오후 6:21:07사실 정확히 말하면 G0 phase에서 세포 사멸이 일어나지 않고 무한분열 단계로 돌연변이가 일어나는게 암이지만... 유민이 레벨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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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강 지혜 (2982437E+5) 2018. 4. 19. 오후 6:22:06두분 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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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6:23:19>>713 그렇지요. 제가 예시로 든 것은 말 그대로 몸 내부에서 세포를 분열시키면서 파괴시키는 것을 말한 거였습니다만...사실 암도 가능하고, 돌연변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죠. 생물학적인 뭔가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다만 제가 유민이를 굴리면서 그렇게 쓰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일단 그렇게 활용하는 것 자체가 유민이 기준에선 그다지 낭만적이지 못한 일이니 말이에요. -
716 강 지혜 (2982437E+5) 2018. 4. 19. 오후 6:26:24아 캡틴 질문 있는데요 중력구 자체는 고정좌표인거죠? 막 위치를 실시간으로 바꾸거나 하진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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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월급루팡◆YdCzFQd4qI (4588085E+5) 2018. 4. 19. 오후 6:29:24앗 네 고정좌표입니다 :3 A 지점에 생성했다가 B 지점으로 옮기려면 일단 A지점의 중력구를 없애고 B에 다시 만들어야하는... 그런 느낌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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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강 지혜 (2982437E+5) 2018. 4. 19. 오후 6:32:45그러면 구면좌표로 한점에 수렴하는 텐서들의 행렬이란건데... 아쉽네요 힝. 레벨 3되면 프로펠러 대신 중력구로 위치를 잡아주는 공중형 드론을 만든다고 해주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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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6:33:27(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이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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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강 지혜 (2982437E+5) 2018. 4. 19. 오후 6:41:39>>0
"흠..."
"오빠, 어울리는거 맞지?"
커리큘럼이 끝난 어느날, 오빠(연구원 윤 제하씨, 27세)가 내게 제안한 것은 쇼핑이었다. 네 옷꼬라지를 보니 성별 이전에 인간의 최소한도조차도 못한 패션센스라며 백화점에 끌고 갔더란다.
"야, 인물이 달라보인다 인마."
"흠....다리가 허전해."
"그래? 양말도 사다줄게."
"어 잠ㄲ...하아."
내가 무슨 인형도 아니고.
//여기서 산 옷은 저번에 올렸던 지혜 셀피의 그 옷입니다! -
721 라이나주 (1439587E+5) 2018. 4. 19. 오후 6:50:36갱신!
능력 얘기중이군요!
저도 캡틴에게 질문! 이나의 이명을 라그랑주로 정한 이유는?
원래부터 생각해두던건가요? -
722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6:52:05어서 오세요! 이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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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월급루팡◆YdCzFQd4qI (9500153E+5) 2018. 4. 19. 오후 6:56:44이나주 어서와요 :3
엄.. 별 거 없어요 그냥... 위키에서 고전역학 항목 읽어보다가 아 이거 괜찮네 하고 집은거라(이런 캡틴으로 괜찮은가
그아아 드디어 퇴근...! 다들 집에 도착하면 다시 만나욥 :3 -
724 라이나주 (1439587E+5) 2018. 4. 19. 오후 6:59:47그런식으로 이명이 정해 졌다니...!
그래도 맘에 안들지는 않으니! 음. 확실히 이나랑 어울리는 듯하기도 하고! -
725 라이나주 (1439587E+5) 2018. 4. 19. 오후 7:02:50밤에 오겠습니다아
-
726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7:04:31캡틴은 일 수고하셨고 조심해서 집에 돌아오세요! 그리고 이나주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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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요셉 - 리아 (5409588E+5) 2018. 4. 19. 오후 7:10:58"아하하하, 너무 물어보기만 하는 거 아니야? 후배가 그-레이트 한 나에 대한 것이 궁금하다니 대답은 해주는데.. 저지먼트 부원이라고 할 수 있지."
벚꽃잎에 시선을 고정한 체 후배의 질문에 답해준다.
주시하던 꽃잎이 바닥에 떨어지자 시선을 리아에게 돌린다. 그리고 그제서야 비녀를 안 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러고 보니 비녀 안 했네? 어 잠시만.. 지금 보니까 머리도 그렇고 화장도 그렇고 꽃놀이 간다고 들뜬 거야, 아니면 이쁘게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고 있던 거야?"
단순히 들뜬 것보단 후자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청춘이네 청춘이야~'에 멜로디를 덧붙여 흥얼거린다.
앞으로도 계속 비녀를 안 하려나? 그 비녀 제법 이뻤는데 말이야. 어울리기도 했고 개성도 있었고 말이지.
첫인상이 인상 깊지 않으면 쉽사리 기억 못 하는 내가 이 후배를 첫 만남 이후로 까먹지 않았던 것도 비녀 덕분이니까
//갱신핮니다! 역시 출근보단 퇴근이 행복하네요! -
728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7:24:48어서 오세요! 요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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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요셉주 (5409588E+5) 2018. 4. 19. 오후 7:28:33집 도착했는데 다시 나가봐야한다니... 다녀오겠습니다..(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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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강 지혜 - 서 하선 (2982437E+5) 2018. 4. 19. 오후 7:31:05"저야말로 감사해요."
언제나 위태로운 외나무다리길을 걷고있는 나에게 선배는 나를 붙잡아주는 여러 줄들 중에 하나이다. 아니 하나 이상이려나. 제하오빠만큼이나 내가 위험한 길에 빠지지 않게 해준 사람이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가볍게 도자기와 도자기가 마주치는 경쾌한 소리가 부실에 잠깐 울리고는 금세 사라졌다. 다시 한 모금 머금자, 입에 남아있던 향과 새로 들어온 커피의 맛이 뒤섞여 풍부한 풍미를 자아내었다.
"선배, 저는 지금 제 레벨에 만족해요."
말을 너무 축약해서 했단걸 뱉고 나서야 깨닫곤 반박자 느린 부연설명으로 들어갔다.
"음, 이 만족한다는게...저는 능력이 강해지는 것보단 능력의 부산물, 이를테면 능력의 분석, 재해석, 시뮬레이션, 실제 활용쪽의 분야를 더 좋아하느라 강해지는 것에 신경쓰고 불안해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요."
"선배는, 어떠신가요?"
중력을 다루는 능력, 나에겐 정말 부럽고 탐나는 능력이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
731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8:04:00식사를 마치고서 유민주가 다시 갱신하겠습니다! :)
-
732 윤호 (2765786E+5) 2018. 4. 19. 오후 8:07:23>>0
이름이, 스트레인지였던가.
누군가가 얘기하는걸 몰래 엿듣고선 이곳까지 오게되었다. 인첨공이야 한두가지 특징만으로 누군가를 찾아낼 순 없는 곳이었지만 하얀색과 검은색 머리카락을 지니고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면야 그 아이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
슬럼가가 떠오를정도로 무질서해보이는 이 구역을 두리번거리며 잠시 돌아다녔을즈음 보라색 머리카락의 누군가가 날 막아섰다. 저 모습, 그리고 얼굴을 가로지르는 저 흉터.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내 무의식이 말하고있었다.
"이야, 스킬아웃은 아닌거 같은데 이런 위험한 거리에까지 오다니."
나는 무시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무시당했네, 꼬맹아! 잠깐만 기다려보라니깐? 글쎄, 이 동네는 진짜중의 진짜들이 득실득실한곳이라고."
"그러는 아저씨는 왜 여기에 있는거야? 스킬아웃이야?"
계속해서 말을 거는 그에 못 이겨 결국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한숨이 다 나온다.
"푸하하하하, 내가 스킬아웃일리가. 그냥 사진가야. 사진가. 자, 이거 보이지?"
목에 걸려있는 카메라를 흔들어보이며 싱긋 웃었다. 나는 그 카메라를 힐끗 바라보다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내쉬었고 얘기가 끝났다 싶어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어, 어어! 이것보게. 아직 어른 말씀 안 끝났다니깐? 내 말은..."
그가 말을 마치기도 이전에 우리의 발 앞에 검은색 쇳조각이 굴러떨어졌다. 아니, 쇳조각이 아니었다.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어서빨리 이 자리를 뜨지않는다면 험한꼴을 보게될거란 걸. 무의식적으로 연산을 마쳐 능력을 발동한 나는 재빨리 앞에서 조잘거리던 남자를 이끌고 포탈속으로 들어서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로 빠져나왔다.
그리곤 한숨을 내쉬며 조잘조잘 거리던 남성을 향해 고개를 돌렸으나 그곳에는 아무도없었다.
"이봐 아저씨, 앞으로는... 어디간거지?"
...이거 이상하군. -
733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8:15:48어서 오세요! 윤호주! :) 아...아니...근데....저건 대체.....뭔가 묘한 떡밥 기운이....설마...저 사진가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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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리아주 (1508831E+5) 2018. 4. 19. 오후 8:28:24아앗 요셉주 제가 아직 퇴근을 못해서(10시 퇴근..) 집 들어가면 답레 드릴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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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8:38:28고생이 많으시네요...리아주... ;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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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한비야 (4677204E+5) 2018. 4. 19. 오후 8:44:16>>0
"어쩐일로 열심히 커리큘럼을 하러 오는걸까, 우리 비야?"
비야는 연구원을 말없이 끌어안았습니다. 연구원은 익숙하다는 듯 비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무슨 일 있었니? 라고 묻자 비야의 두 눈망울이 연구원을 쳐다보았습니다.
"오늘은 연산식 수정하는 거 안 하면.."
비야는 자신을 밀어내는 손길에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습니다.
"싫단말이야.."
"가지조림 해줄게."
"..."
"마파두부도."
"할래요."
오, 비야..너는 그런 거에 너무 잘 넘어가요.. -
737 하선-지혜◆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8:47:29지금 레벨에 만족한다는 말, 말 자체가 이상한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만족한다는데 거기에 내가 뭐라고 할 이유도 명분도 없고, 무엇보다 레벨이 어쨌건 후배는 후배니까.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왜 갑자기 그 말이, 지금 나오는가 하는 것이었다. 뭐랄까, 조금 뜬금없이 주제가 바뀐 느낌이라 당황했다고 할까.
“후배는 연구원 타입이구나. 나중에 연구소 쪽 진로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강해지는 것에 신경 쓰고 불안해하는 시간이 아깝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보다 많이 식었지만 아직 온기가 조금은 남아있는 머그컵을 두 손으로 살짝 쥐고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였다.
“…잘 모르겠네.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얻은 것도 많지만, 그만큼 잃어버린 것들도 많거든.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올라오면서 얻은 것들은 분명 많았다. 특히 물질적인 면에서는 차고 넘칠 정도였고, 지금도 그럴 정도로 받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만큼 잃어버린 것들도 많았다. 서로의 곁을 내어줄 정도로 친밀했던 사람들은 하나 둘 자신에게 거리를 두고, 결국 남은 것은 두 명.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하는 일그러진 삼각형만이 자신의 전부였다. 아, 하지만 지금은 아니구나. 이제는 조금 달라졌지. 최근에 생긴 변화를 떠올리고 살며시 웃었다.
“…아니다, 만족하고 있어. 레벨도 그렇지만 지금 생활 전반에 만족하고 있다고 해야할까.”
//갸아아아 아무말대잔치다(?
답레와 함께 재갱신입니다! -
738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8:50:03비야주 어서와요 :)
ㅋㅋㅋㅋㅋ마파두부에 넘어가고 있어 비야..! -
739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8:52:19어서 오세요! 비야주와 캡틴! :)
-
740 비야주 (4677204E+5) 2018. 4. 19. 오후 8:54:24안녕안녕!
비야는..연구원쟝의 마파두부를 좋아해서..그렇지만 고기대신 콩고기를 넣습니다! (?)
비야: :3 (함냐) -
741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8:56:48
아. 그거 알아요! 그거 분명히 요리왕 비룡에서 본 적이 있어! -
742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8:56:57ㅋㅋㅋㅋㅋ함냐함냐 :3 마파두부 먹고 싶어졌다...(????
유민주 반가워요! :3 -
743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8:57:11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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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비야주 (4677204E+5) 2018. 4. 19. 오후 8: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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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9:04:43근데 저도 정말로 갑자기 마파두부 먹고 싶어지네요...마파두부 덮밥......;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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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9:27:55마파두부.... :3 내일은 마파두부를 먹어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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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9:32:47크윽...! 부럽습니다..! 캡틴! 저도 마파두부 좋아하는데...이렇게 된 이상.... 조만간에 파스타나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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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9:38:28파... 파스타... :3 파스타도 먹고싶다...
요새는 먹고싶은 건 많은데 정작 먹으려고 하면 입맛이 뚝 떨어져서 문제지만요...
약 먹으려면 밥을 먼저 먹어야하니 억지로 먹고는 있지만... -
749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9:39:25어어...그럴땐 정말로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야한다고 배웠습니다. 혹은 봄나물 가득한 비빔밥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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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9:43:36그렇군요... 벌써 두릅을 먹을 때가 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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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9:46:40벌써가 아니라....(시선회피) 캡틴...벌써 4월 반이 지나갔어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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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9:48:20으흑흑... 시간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죠... ;ㅁ; 만우절이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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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9:49:31하지만 현실은 다음주가 되면 어벤저스3, 인티니티 워가 개봉을 하게 되지요.
.....어벤저스2 볼 때, 야...어벤저스3는 대체 언제 나와....이러고 있었는데....어느새 다음주...(흐릿) -
754 Капитан◆YdCzFQd4qI (1044511E+5) 2018. 4. 19. 오후 9:51:41...시간 너무 빨리 지나가요...
으으 약을 좀 일찍 먹었더니 약기운이 몰려오네요... 오늘은 일찍 들어가볼게요 :3
다들 좋은 밤 되시고 내일 다시 만나요! :3 잘자요 잘자 -
755 라이나주 (1439587E+5) 2018. 4. 19. 오후 9:54:46비빔밥...
두릅... -
756 라이나주 (1439587E+5) 2018. 4. 19. 오후 9:55:24내가 어자마자 캡틴이..!
잘가요! -
757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9:57:07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 그리고 어서 오세요! 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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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명자주 (2420225E+5) 2018. 4. 19. 오후 9:58:22후후후.. 간만에 숨좀 돌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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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라이나 커리큘럼 (1439587E+5) 2018. 4. 19. 오후 9:59:44>>0 7번째
“반면 포스레비테이션은 매우 섬세하고 정할게 많은 힘입니다.”
“섬세한 힘이란 모래들을 섬세하게 흩어놓거나 무게별로 모래를 나누거나 글씨를 쓰거나 하는 정도. 이 힘으로 풍선 안에 있는 모래를 분류할수 있을정도 입니다.”
“다만 출력에 있어서는 그냥 레비테이션에 비해 약합니다. 레비테이션이 총을을 그냥 막아내면 포스레비테이션은 궤적을 휘게 하는정도라면 좋을까요.” -
760 라이나주 (1439587E+5) 2018. 4. 19. 오후 10:07:32흐후 명자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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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10:08:06어서 오세요!! 명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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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명자주 (2420225E+5) 2018. 4. 19. 오후 10:08:52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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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10:19:144월이 어느새 반이 지나갔고....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겠죠... 그런 분들은 전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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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라이나주 (1439587E+5) 2018. 4. 19. 오후 10:20:28저도 요즘 뭔가 이상하게 두드러기 나서...
약먹은 후라 조금 피곤하네요.
가볼게요. -
765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10:21:39어어...안녕히 가세요..! 이나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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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요셉 - 훈련 (5409588E+5) 2018. 4. 19. 오후 11:38:35>>0
아무리 생각해도 내 능력은 그레이트하단 말이지.
물론 사용자가 그-레이트하니까 어떤 능력도 그레이트하겠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이 능력으로 낮은 레벨에 있는건 인류의 엄창난 손해같아! 조금 훈련해서 냉큼 레벨5 나 되야지.
자, 그럼 연산식 정리에 집중하자 -
767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11:40:04어서 오세요! 요셉주!! :)
-
768 리아 - 요셉 (7996634E+5) 2018. 4. 19. 오후 11:45:37너무 물어보기만 하는 거 아니냐는 그의 말에 그녀는 아차 싶었다. 혹시 불쾌하신 걸까. 내가 너무 물어본 걸까. 너무 들뜬 나머지 선을 넘은 건가. 큰일이다. 사과를 하려 입을 연 그녀는, 이어지는 그의 말-저지먼트 부원이라고 할 수 있지-에 다시 그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정말요? 어떤 분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더 여쭤보진 않을게요. 너무 이런 질문만 한 것 같아서.. 혹시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그녀는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사과를 입에 달고 사는 그녀였지만, 그래도 사과를 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웠다. 제가 잘못한 것이니, 눈을 마주할 만큼 당당하진 못하다는 거겠죠. 그게 맞는 것이기도 할테지만.
비녀 안 했네? 하는 요셉의 물음에 다시 시선을 들었다. 그러고보니 선배는 제 비녀에 관심이 있으셨었죠. 그녀는 그와의 첫만남 이후 운동장에서 마주쳤던 일을 떠올렸다. 조금 전 진실게임에서도 나왔던 얘기였지만.
- 꽃놀이 간다고 들뜬 거야, 아니면 이쁘게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도 있던 거야?
그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청춘이네, 청춘이야~"라며 멜로디까지 붙여 흥얼거리는 요셉의 말에 그녀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들뜬 건지, 예쁘게 보이고 싶은 건지-.
"비녀 안 한 걸 이제 알아 보시다니 조금 실망이에요. ..물론 농담이구요. 음- 고등학교 입학하고 처음 오는 꽃놀이인걸요. 들뜬 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예뻐 보이고 싶기도 하지만-"
앗, 그러니까, 모두에게요. 그렇게 덧붙이며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일단 모두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으니까, 틀린 말은 아니죠. 단지 그 중에서 더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뿐. 그녀는 입꼬리를 올렸다. -
769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11:46:25어서 오세요! 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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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다빈주 (2759323E+4) 2018. 4. 19. 오후 11:47:30바질씨드드리킹 백포도맛 맛있워욥:3 바질씨드 최고입미다 갱신해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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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유민주 (9782143E+5) 2018. 4. 19. 오후 11:51:57어서 오세요!! 다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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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유리아 - 훈련(140/22) (7996634E+5) 2018. 4. 19. 오후 11:54:38>>0
그녀는 잠에서 깼다. 아니, 잠에서 깬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앞은 어두웠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무런 냄새도, 아무런 맛도 느낄 수 없었다.
꿈인 걸까, 현실인 걸까. 그녀는 알 수 없었다.
꿈이겠죠. 꿈인 거겠죠. 현실일 리가 없어요. 왜냐면 나는..
그녀는 눈을 깜빡였다. 아니, 눈을 깜빡였다고 생각했다. 사실 눈을 뜬 것인지 감은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꿈이야. 그녀는 생각했다. -
773 리아주 (7996634E+5) 2018. 4. 19. 오후 11:55:06아앗 유민주 다빈주 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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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다빈주 (8186951E+5) 2018. 4. 20. 오전 12:05:00모두 반가워요!!XD
아앗 맞다 뜬금없이 생각난 것이지만... 모카고 캐릭터들의 스킬아웃버전... 꿈을 꿨어오... 그리고 깬 저는 현실 동공지진을...(흐으릿) -
775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전 12:22:01....스킬아웃 버전이라니...(동공지진) 그건...정말 여러의미로 무시무시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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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다빈 - 훈련 (방송부: ˚Д゚) (8186951E+5) 2018. 4. 20. 오전 12:25:55>>0
조금 더 무거운 걸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 이렇게...~"
나는 능력으로 삼각대와 방송용 카메라의 삼각대들과 비디오 카메라를 공중에 띄웠어. 으응~ 레벨2 때는 조금 버거운 감이 없잖아 있긴 했었는데...~
"레벨이 오르니까 신기하네~"
이렇게도 되고 말이야~ 그러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난 고개를 돌렸어.
"아..~ 어서와~"
우와아아~ 방송부원 모두가 얼어버렸다~ -
777 다빈주 (8186951E+5) 2018. 4. 20. 오전 12:28:30뭔가 정말 여러의미로 무서웠어요.. 다들 저지먼트여서 요캇ㅡ타..(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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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다빈주 (8186951E+5) 2018. 4. 20. 오전 12:31:07그리고 저는 자러 갑..니다... 굿나잇...(흐으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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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요셉 - 리아 (6838377E+5) 2018. 4. 20. 오전 12:34:10"아직 관심만 있는거니까 이름까지 밝히는건 조금 그러네. 응? 불쾌하다니 그럴리가, 나도 이런 주제를 좋아하기도 하고 애초에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그-레이트한 남자, 요셉은 이 정도로 기분이 상하지않는다! 그레이트하다는건 넓은 아량을 가졌다는 것! 오히려 이 정도로 불쾌할거라고 생각하는게 더욱 불쾌할 정도로 쿠-울 한 사나이다!
시선를 내렸던 리아가 다시 작게 웃음을 터트리는 것에 안심했다. 오늘처럼 즐거워야하는 날에 후배의 기분이 편치않으면 안되니깐
"처음 오는거면 들뜰 수 있지. 아아, 부러운걸 나도 일년정도만 늦게 탄생할걸 그랬어.. 하선이가 부장이 되기 전까지 저지먼트는 제법 삭막했으니까. 이렇게 다같이 즐거웠던적이 있었나싶어"
저지먼트 부원끼리 이렇게 단체로 꽃놀이를 온 적이 있었나싶다. 굳이 꽃놀이가 아니더라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있었던가? 적어도 내 기억에는 없다. 물론 축구부 활동으로도 바빠서 저지먼트 활동에 전념을 못해 나 없이 즐겼을 수도 있지만
왁스와 헤어스프레이를 그렇게 뿌렸는데도 내려오는 한두가닥의 앞머리를 쓸어올린다. 아, 벚꽃이 뭍어었잖아
말을 끝내자마자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뒤를 돌아보니 같은 반 친구들이 있었다.
"난 친구들이랑 합류해야겠다."
그렇게 리아에게 손을 흔들며 천천히 친구들에게 다가기 시작한다.
//이걸 막레로 하셔도 상관없어요.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
780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전 12:35:03안녕히 주무세요! 다빈주!! :) 그리고 요셉주와 리아주..둘 다 수고하셨습니다!
-
781 리아주 (603758E+56) 2018. 4. 20. 오전 12:37:47다빈주 안녕히 주무세요~
앗 네! 그럼 요셉주 레스를 막레로 해요! 수고하셨어요 요셉주! XD -
782 요셉주 (6838377E+5) 2018. 4. 20. 오전 12:40:11넵, 리아주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오늘은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
783 리아주 (603758E+56) 2018. 4. 20. 오전 12:52:51요셉주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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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전 1:01:01조금 늦게 봐버렸습니다만...안녕히 주무세요! 요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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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월급루팡◆YdCzFQd4qI (3866121E+5) 2018. 4. 20. 오전 11: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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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강 지혜 (4835028E+5) 2018. 4. 20. 오후 12:54:48갱신합니드아아아
아 캡띤 지혜의 중력구는 곡선인가요 직선인가요? -
787 강 지혜 (4835028E+5) 2018. 4. 20. 오후 12:56:39아니 그뭐라 해야하지 그 물체를 빨아들일때 회전하는 행성처럼 빨아들이나요 아니면 성게에 가시돋친 형태처럼 직선으로 빨아들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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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월급루팡◆YdCzFQd4qI (3866121E+5) 2018. 4. 20. 오후 12:59:38어서와요오오오오 :3
아마 후자에 가깝겠네요 :3 지혜의 능력 분류는 텔레키네시스니까 어떻게 보면 빨아들인다기보다 보이지 않는 손 같은 것이 잡아서 끌고 들어간다(..?)같은 느낌일지도 몰라요 :3 -
789 강 지혜 (4835028E+5) 2018. 4. 20. 오후 1:12:20호혹시 레벨이 오른다거나 연산식의 변수를 직선에서 곡선과 회전으로 치환하면 전자의 중력구도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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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월급루팡◆YdCzFQd4qI (3866121E+5) 2018. 4. 20. 오후 1:22:39레벨4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3
그냥 중력구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력이 아닌 염력이다-라는 것만 염두해주세요 :3 -
791 윤호 (7696446E+5) 2018. 4. 20. 오후 5:06:07>>0
"기본을 충실하게 다지라고?"
오늘의 커리큘럼은 가장 기본적인 행위부터 다시 연습하는걸로 갔다.
확실히 기반이 튼튼해야 그걸 이용한 온갖 기술들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겠지만 내가 다져놓은 기반이 부실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건 의미없을 정도로 과하다고 생각했던게 불과 30분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기본적인 행위를 다시한 번 찬찬히 되짚으면서 느낀것들, 내가 미처 보지못하고 놓쳐버린것들을 전부 알 수 있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불과 30분전의 자신이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내가 다져놓은 기반은 생각외로 너무나 부실했던 것이었다.
하기사 그런 연구소에서 흥미도 가지지않은채 설렁설렁 넘어갔던 나날들을 생각해보면 당연할지도 모르려나.
아니, 그건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후후 갱신! -
792 다빈주 (7969099E+5) 2018. 4. 20. 오후 5:07:31저녁 먹으러 와서 갱신해요:3 기관지 확장 시켜주는 패치 붙였는데도 숨 쉬는 게 아픈 이유 무엇...(흐릿)
퇴근하고 싶다아아...(널부렁) -
793 강유민-훈련 (32) (9690759E+5) 2018. 4. 20. 오후 5:30:27>>0
매일매일 꾸준한 시간, 꾸준한 훈련이 능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이미 자신이 체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한계를 없애기 위해서, 자신은 대체 어쩌면 좋을까... 그게 다음 그의 과제였다. 레벨4와 레벨5. 그것은 직접 체험하니 정말로 넘을 수 없는 벽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틀림없이 레벨5에서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자신을 제거하려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물론 하선이 자신의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선에게 의존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하는 법이니까.
좀 더 복잡한 연산식을 만들어야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정말 작정하고 자리에 앉아 계속해서 연산식을 집필하며, 복잡한 식을 연구하며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전문 수업이 아닌 이상, 볼 수 없는 여러 문자를 써가며, 그리고 그 옆에는 생물학 책을 펼치며 그 모든 것을 수식으로 만들어가며 그는 정말로 크게 집중했다.
"......."
지금 그의 표정은 정말로 진지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794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5:32:44훈련 레스와 함께 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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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다빈주 (7969099E+5) 2018. 4. 20. 오후 5:35:10유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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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5:50:03안녕하세요! 다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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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7:32:24이야아압... 올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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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7:33:32어서 오세요!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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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7:35:40반가워요 :3 좋은 저녁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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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7:37:40그렇군요..! 좋은 저녁이로군요...! 캡틴은 오늘 퇴근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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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7:41:35엄 네 퇴근했어오... 지금 집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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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7:44:47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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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7:45:13다녀와요 유민주 :) 식사 맛있게 하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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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8:25:53식사를 마치고 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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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8:47:26어서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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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8:51:31뭐했다고 벌써 9시가 코앞인 것일까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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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02:14그러게요...(흐릿
왜 벌써 9시... -
808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04:03좋아...이럴땐 다이스다....! 그냥 돌리고 보는거다...!
.dice 1 5. = 4
1.아무래도 좋은 설정이라도 좀 풀어봐
2.아무래도 좋은 질문이라도 좀 받아봐
3.아무래도 좋은 독백이라도 좀 써봐
4.아무래도 좋은 다이스 돌리기 놀이라도 해 봐
5.아무래도 좋으니까 그냥 사라져버려. -
809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04:41아무래도 좋은 다이스 돌리기 놀이라....엄.... 유민이는 언제 레벨5에 도달할 수 있게 되나요?! 다갓님?!
.dice 19 100. = 78 살 무렵 -
810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05:0278살까지 끝없는 능력계발이라니......(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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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06:50그야말로 평생교육도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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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08:07평생교육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하는거였군요! (절대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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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08:32다이스... 다이스라.. :3 저어도 돌려볼까요
.dice 1 5. = 1
1 뭔가 설정이라도 풀던가
2 햣하 질문받아라!
3 독백이라도 쓰쉴?
4 핑-크 독백이라도 써보실?
5 이닦고 발씻고 자렴 -
814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09:00설정... :3
무슨 설정을 풀어야 하나... -
815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11:34어어...그렇군요...! 그렇다면 그 트라이앵글은 어떤 연유로 생기게 되었나요? 가장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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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14:09엩... 아 트라이어드 말이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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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18:41네. 네! 그거! 물론 서로가 서로를 의지해서 만들어졌다고는 들었지만...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그들이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는지가 조금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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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41:05별 거 없는데...(찔림
처음 시작은 그냥 중학교 시절부터 셋이 친했고 여기저기 같이 놀러다니고 그런 사이였습니다. 아무래도 가족과 떨어져서 지내는 인첨공 안에서인만큼 친구의 존재가 더 크게 느껴졌고, 그래서 더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게 된 겁니다.
하선이도 다른 두 명도 물론 서로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도 분명 있기는 있었는데 각자 레벨5를 찍고나서 다른 친구들의 태도가 싹 바뀌는 것에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레벨5가 되어도 변함없는건 서로 의지하던 셋, 트라이어드 밖에 없었으니 '역시 우리에겐 우리밖에 없어'하고 더 의지하고 더 함께 다니게 된 것이죠 :3
하선이랑 진아가 하는 걸 보면 별로 그런 거 같진 않아도... 나름 둘의 애정표현(?)이니까요...
걔네 둘은 중딩때부터 별 걸로 다 경쟁하고 그러던 사이라 틱틱대고 투닥거리지만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소중히 여기고 있워요 :3
크흡 모바일이라 넘모 오래걸리는군요... 쓰고 나니까 그냥 아무말대잔치고(흐릿 -
819 요셉주 (6838377E+5) 2018. 4. 20. 오후 9:43:59그레이트하게 갱신합니다!
저도 질문 있숩니다! 하선이나 진아같은 npc와 일상을 돌릴 수 있낭ㅅ? -
820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45:47음...음...그렇군요..! 과연...! 확실히 저런 느낌이라고 한다면 서로를 각별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겠군요. 뭔가 여러 의미로...진짜 소중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말이에요. 레벨5의 고충이 절로 느껴지는 설정이었기에, 전부터 궁금했는데 확실히 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요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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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46:24어...그리고 NPC와 일상 돌릴 수 있을 거예요. 저, 진아와 일상 돌린 적 있어요. 그리고 하선이는 MPC...(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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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윤호 (7696446E+5) 2018. 4. 20. 오후 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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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9:47:14갱신!
호오 하선 트라이어드...
뭔가 마음에 와닿는 설정이군요. -
824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49:36요셉이... 하선이랑 일상 몇 번 했었는..ㄷ...(흐릿
ㅋㅋㅋㅋ농담이고 NPC하고도 돌릴 수 있어요! 진아 지은이 다 만나볼 수 있답니다 :3 동현이는 쪼금 힘들지도...
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 -
825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9:50:43저도 일상 하고 싶어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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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요셉주 (6838377E+5) 2018. 4. 20. 오후 9:50:51앗,
지은이랑 진아를 말한다는걸 실수했네요(쥐구멍..
답변 감사합니다! -
827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50:56윤호주와 이나주 둘 다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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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53:08일상... 저도 일상 돌리고 싶은데...
오늘 몸 상태가 좀 메롱해서 일찍 자야할 것 같아서 슬픕니다...
자꾸 몸에 힘이 빠져요 흑흑... 생기를 빼앗기는 느낌이애오.. -
829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54:34일이 인간에게 해로운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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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9:56:25ㅋㅋㅋㅋ.... 일도 일이긴 한데... 약이 독한건지 아니면 어디가 안 좋은건지...
입맛도 없고 힘은 빠지고 뭔가 총체적 난국이에요... 으으 다들 정말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하십시다...ㅠㅠㅠㅠ -
831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9:58:14아무래도 약을 먹고 몸이 안 좋으면...어쩔 수 없더라고요..그건... 하루 빨리 캡틴이 기운을 차리길 기원하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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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Капитан◆YdCzFQd4qI (469489E+56) 2018. 4. 20. 오후 10:00:21으흑흑... 그런 이유로 저어는 오늘도 일찍 들어갑니다...X(
여러분 건강관리 잘 하시구... 좋은 밤 되셔요 내일 다시 만나욥 :3 -
833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10:00:42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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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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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강 지혜 (4835028E+5) 2018. 4. 20. 오후 10:07:46갱신합니ㄷ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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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강 지혜 (4835028E+5) 2018. 4. 20. 오후 10:08:04>>835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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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10:32지혜주 어서 와요!
언젠가는 다른 사람도 그릴만큼 실력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
838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12:45응?설마 >>836은 절 찌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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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강 지혜 (4835028E+5) 2018. 4. 20. 오후 10:16:29>>838 ㄴ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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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요셉 - 훈련 (6838377E+5) 2018. 4. 20. 오후 10:26:38>>0
능력덕분에 편리할때가 있냐고? 당연히 있지. 엄청나게 많지! 예시를 하나 들자면.. 아, 아까처럼 축구부 끝나고 공정리할때 일일히 줍고 다니질 않아도 되는거랄까? 간단한 터치만으로 공바구니에 보낼 수 있으니까.
//훈련레스를 쓰고 들어가보겠숩니다! -
841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34:00>>839
앗 늦어서 죄송합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나요? -
842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37:28잘가요 요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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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10:41:10어서 오세요! 지혜주! :) 그리교 요셉주는 안녕히 가세요!!
잠시 할 것이 있어서 이것저것 하고 왔더니...일상이 돌아가는군요...음...음..(끄덕(착석)
-
844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41:26일단 제가 늦었으니 패널티 붙이고 다이스!
.dice 1 3. = 2
1 지혜
2 나
3 나
4나(?) -
845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42:34저로군요!
일단 지혜주가 원하는 상황이 있다면 말씀을 해주세요! -
846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43:04>>834
(앉는순간 의자빼기 -
847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10:49:50>>846 (투명의자 자세)
-
848 강 지혜 (4835028E+5) 2018. 4. 20. 오후 10:54:48음... 지난번에 이야기 했던 쇼핑상황은 어떠신가요(사실 지혜 패션에 변화를 주려고라곤 죽어도 말못함)
-
849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56:17죽어도 말 못한다면서 결국 했군..!
그런데 이나는 옷을 어떻게 사러간다하지...
일단 써오겠습니다! -
850 라이나 - 지혜 (5892426E+5) 2018. 4. 20. 오후 10:59:08일단 인형은 사긴 했다.
사람이랑 비슷한 강도인 이 인형은 내 연습용이 될거다.
... 이 인형을 보니 얼마전 일이 생각나 확 때려 버리고 싶다.
생각했더니 이미 거하게 한대 맞고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뭔가 인삼 같이 생긴 인형.
... 옷 이라도 입혀줄까.
생각해 옷이라도 사러 갔다.
싼 옷 딱히 비싸지 않은 싸고 튼튼한 옷... 이곳 저곳 뒤적이며 살펴본다.
/그런데 이나랑 지혜 만나본적 없지 않나요? -
851 유리아 - 훈련(141/23) (603758E+56) 2018. 4. 20. 오후 11:23:16>>0
너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너일까, 그일까, 나일까.
사실, 난 한 번도 나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어.
*
그녀는 천천히 눈을 떴다. 어둠이 그녀를 감싸고 있었지만, 이것은 자연스러운 어둠이었다.
그녀는 스스로가 침대에 누워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얇은 이불을 덮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시간을 확인해 보니 겨우 11시가 넘은 상태였다. 한 시간도 못 잔 건가. 그녀는 무거운 눈꺼풀을 올리려다 포기했다.
다시 자야지. 눈을 감았지만 온갖 잡생각이 밀려들어왔다. 피곤한 게 아닌 건가. 그럴 리가.
그녀는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약 봉지를 떠올렸다. B씨가 하루에 하나 씩만 먹으랬는데.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 몸을 일으켰다. 괜찮지 않을까.
그녀는 컵에 물을 따른 후 약 봉지를 뜯었다. 가루약의 이상한 냄새가 그녀의 코에 맴돌았다. 으, 싫어라. 그녀는 물을 한모금 입에 머금고서, 가루약을 입에 털어 넣었다. 그와 동시에 사용되는 그녀의 능력. 이번에는 우유였다.
물로 입을 헹군 그녀는 침대에 다시 누웠다. B씨에게 다음에는 알약으로 달라고 해야겠어요. 가루약 너무 번거로워.
그녀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아니, 어둠이 먼저 그녀를 덮쳤던가.
*
뭐, 아무렴 어때.
/ 집 도착한 랴주 갱신합니다!! -
852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1:26:40리아주 어서왓
-
853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11:26:56어서 오세요! 리아주! :)
-
854 라이나 커리큘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1:29:03>>0 8번째
“하지만 포스레비테이션은 섬세한 조작으로 좀더 여러가지 응용이 되기 좋아요. 예를 들어 여러개를 섬세하게 조종하거나 예리하게 자르거나 뭔가 폭발 시키거나.”
“댜앙.”
흑연이는 운다.
관심읎는디요.
“... 그렇겠지 응.”
하고 흑연이의 뺨을 약하게 당긴다 -
855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11:30: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연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56 리아주 (603758E+56) 2018. 4. 20. 오후 11:30:15모두 안녕하세요~!!
-
857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1:41:03공부한것 잘 외우는 방법! 누군가에게 배운것을 설명해 준다!
이나 : 그러니까 들어봐.
흑연 : 댜앙.(밥줘.) -
858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11:42:51하필 그 대상이 흑연이라니...!(흐릿(동공지진)
-
859 라이나주 (5892426E+5) 2018. 4. 20. 오후 11:48:02>>858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중 공부 하는 사람은 다 그럽니다..!
그런데 지혜주가... 사라졌어... -
860 유민주 (9690759E+5) 2018. 4. 20. 오후 11:54:07>>859 ...어어..그런가요? 저는 키워보질 않아서......(흐릿)
그리고 어.....어어...어어어...(흐릿) -
861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01:17으음 어쩔수 없지만 오늘은 잡담타임 시작!
잡담 일일 도전과제
이나가 싫어할 만한 음식을 찾아 내세요!(사람이 먹을수 있는걸로) -
862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2:07:04.....(잠시 고민) 가지볶음?
-
863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11:10가지볶음 - 은은한 달콤함과 짭조름함이 맛있어 좋아함
이나주 - 으... 저 민달팽이 같은걸 왜 먹는걸까. -
864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2:16:14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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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리아주 (7502952E+5) 2018. 4. 21. 오전 12:17:20음.. 브로콜리..(리아주가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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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20:12브로콜리 - 셀러드로 잘게 찢어 간장과 같이 버무리면 그 짭조름함과 향이 잘 어울림. 마요네즈와도 괜찮아서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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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20:45리아주 - 으음... 초고추장없으면 이거 어떻게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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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21:13아닛 리아주가 아니라 이나주;; 나 조차 이름을 햇갈리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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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리아주 (7502952E+5) 2018. 4. 21. 오전 12:22:44이나는 편식하지 않는군요...대다내!!(?
그나저나 >>86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는 초고추장 있어도 안 먹는.. 그 파마머리부분(???) 식감이 너무 싫어요ㅠㅠ -
870 리아주 (7502952E+5) 2018. 4. 21. 오전 12:23:16>>868 (너무 자연스러워서 리아주가 맞는 줄 알고 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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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24:28>>869
왠지 뭔가 꺼려지긴 하죠.
그게 꽃이란걸 알고 난뒤로는 좀더 브로콜리가 묘해졌어요... -
872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2:25:45......어...그거 꽃이었어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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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리아주 (7502952E+5) 2018. 4. 21. 오전 12:26:48꽃..? 꽃이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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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29:13네 사실입니다...
부로콜리에 그 송송송한 그 부분 안피어난 꽃봉아리예요..! -
875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2:30:19....이...이건 충격이다...조금....(흐릿(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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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리아주 (7502952E+5) 2018. 4. 21. 오전 12:30:31ㅇㅁㅇ.......(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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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34:50다들 몰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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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2:35:42....모...몰랐습니다. 이건 정말로 몰랐어요...세상에.....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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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리아주 (7502952E+5) 2018. 4. 21. 오전 12:36:36저는 아직까지도 그게 꽃이라는 것에 대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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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38:19하긴 저도 맨처음 알았을때는 약간 놀라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엇. -
881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2:44:23어어...앞으로 브로컬리를 먹을 때마다.....자꾸 떠오를지도 모르겠어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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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요셉주 (0977783E+5) 2018. 4. 21. 오전 1:03:14싫어할 만한 음식.. 벚꽃맛 만쥬를 넣은 전골?(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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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08:32와아...그건....너무 반칙 아닙니까..?!(동공대지진) 아무튼 어서 오세요! 요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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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10:30>>882
이나 : ... 이거 뭔가 신성 모독적입니다.(약간 화나는 맛)
도전과제 달성!(10포인트) -
885 리아주 (7502952E+5) 2018. 4. 21. 오전 1:13: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나가 만약 이벤트 타임에 있었다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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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13:46유민:....(애써 웃으면서 먹었던...뭔가 패배한 것 같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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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요셉주 (0977783E+5) 2018. 4. 21. 오전 1:17:2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셉: (몰래 어딘가로 텔레포트시킨 1인) -
888 리아주 (7502952E+5) 2018. 4. 21. 오전 1:18:44리아 : (범인1(환미로 순간은 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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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22:08이나가 싫어하는 이벤트
1 음식 일부러 맛없게 만들기
2 음식을 음식으로거 아니라 딴거 하기(예 : 토마토 싸움)
3 위에것 둘다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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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29:41....어째서인지 유민이와 하선이를 빼면 다 어떻게 처리한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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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윤호 (4804539E+5) 2018. 4. 21. 오전 1:41:51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윤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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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45:22어서 오세요! 윤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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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전 1:46:29헬로 윤호.
굿나잇 에브리 바디... -
894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전 1:50:05안녕히 주무세요! 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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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강유민-훈련 (33) (2055979E+4) 2018. 4. 21. 오후 12:42:30>>0
자신의 자리에 앉아 시험 공부에 집중하던 그는 잠시 쉬기로 마음먹었다. 계속 이렇게 공부를 하는 것도 조금 지치는 일이었으니까. 애초에 공부를 죽어라 하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참으로 힘들다고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방, 창문을 열었다. 시원하게 들어오는 바람이 상당히 시원하기 그지 없었다. 그 바람을 쐬며 그는 잠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연산식을 머릿속으로 암산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암기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식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었다.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능력이 발동이 안되니까. 언제나 쉽게 쉽게 발동되도록 그것을 암기하는 것도 중요했다. 이 식은 이럴때, 이런 효과를 보인다...정도의 암기를 하면서 그는 나름대로 그 식을 사용해봤다.
"......"
평소보다 훨씬 더 넓은 크기의 범위로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 아닐까. 그런 예감이 들어 그는 작게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점점 강해지면...언젠간....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다시 암산을 시작했다. 좀 더 익숙해지기 위해서...
//훈련레스와 함께 갱신하겠습니다! :) -
896 요셉주 (2012589E+5) 2018. 4. 21. 오후 2:19:27갱신합니다! 한가로운 토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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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2:21:43어서 오세요! 요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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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주말의 월급루팡과 주말의 카피페◆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2:51:52※캐붕주의 카피페입니다 :3※
하선「혹시 유민이 본 사람?」
요셉「유민이? 아까 부실에서 자는 듯이 죽어있던데」
하선「 」
요셉「아 미안, 실수했네. 죽은 듯이 자고 있었어」
하선「완전 다른 말이 됐는데...」
진아「너는 예쁜 사람이랑 착한 사람 중 친구로 삼기에 어느 쪽이 더 좋아?」
하선「글쎄, 난 둘 다 별로. 내가 좋아하는 친구는 너랑 지은이 같은 사람이야.」
진아「올 감동쓰. ...아니 잠깐, 이 년이 진짜」
비야「그건 타락을 불러오는 금단의 과실. 내 입술에 닿는 것조차 허용할 수 없어.」
유민「후후, 편식하지 말고 토마토도 먹어야지.」
비야「히잉」
하선「한비야, 피망은 왜 남겼어? 피망 싫어하나?」
비야「아니야. 피망 좋아해.」
하선「그럼 왜 안 먹었어?」
비야「피망이 날 싫어해서.」
윤호「두부는 약 90%가 물이래」
다빈「우와~~ 그럼 수도꼭지에서 두부가 나온다고 할 수 있는거네~~」
윤호「식물도 90%가 물이고」
다빈「그럼~ 한 마디로 식물의 81%는 두부라는 건가아~」
지혜「아니 저기 잠깐만요...」
이나「물고기를 보러 가고 싶습니다.」
리아「으음, 주변에 수족과 같은 곳이 있던가요?」
지혜「물고기의 생사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횟집도 있는데.」
이나,리아「 」
윤호「동생한테서 『오빠!!!!!!』라고 문자가 와서 『시끄러워』하고 답장했더니 『(오빠)』라고 문자가 왔다」
진아「야, 너는 니 애인이랑 내가 동시에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래?」
하선「...왜 둘이 같이 있는 건데?」
진아「어?」
하선「왜 둘이 같이 있냐고」
진아「...미안...」
~넘어졌을 때의 변명~
하선: 내가 미리 넘어지면 너희가 여기서 안 넘어지니까...
요셉: 넘어진게 아니라 땅이 그레이트한 나를 끌어당긴거야!
비야: 비야 졸려. 잘거야.
유민: 왜 넘어졌냐고? 그야... 후후,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지.
유민「하선아, 아까부터 끝말잇기가 자꾸 '사'로 끝나는 것 같은데?」
하선「그야.. 네가 사랑해라고 말해줬으면 하니까...」
유민「후후, 그랬구나. 그럼... 사랑해.」
하선「해질녘」
유민「 」
진아「우리 헤어지자」
하선「자기 혼자만 행복하겠다 이거네, 대체 왜 그러니?」
진아「니가 더 잘 알잖아? 이제 슬슬 깨달을 때도 되지 않았나?」
하선「나 사랑한다며, 네가 먼저 사랑한다고 했으면서」
진아「서로 애정없는 사랑은 이제 그만하자」
하선「자석」
진아「석사」
하선「사진」
유민「...저 둘, 지금 뭐 하는 걸까?」
비야「이상한 끝말잇기.」
~길을 잃었을 때~
하선「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뭐가 보이는 지 알려줄 수 있어?」
이나「은행이 보입니다. 상점이랑 큰. 게시판도. 있습니다.」(희망편)
다빈「푸른 하늘이랑~~~ 예쁜 꽃이랑~ 큰 나무가 보여요~!!」(절망편)
유민「너와 함께 걸어나갈 낭만으로 가득한 미래가...」(???)
지혜「방금 유민 선배와 부장님이 오늘 덥지 않냐고 말하는 걸 들었는데 일단 둘이 잡고 있는 손부터 놓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진아「야 너 내 돈 언제 갚을 거야」
하선「? 줬잖아」
진아「(기억 남)...너 오늘 쓴 모자 좀 괜찮다. 그거 뭐냐?」
하선「누명」
진아「미안」
윤호「(찰칵)」
리아「아 뭐야, 윤호였어요? 놀랐잖아요.」
윤호「미안, 지울까?」
리아「괜찮아요.」
백운「(찰칵)」
리아「지워주세요.」
백운「 」
리아「지우라구요.」
백운「(시무룩)」
진아「너 지금 나랑 해보자는 거지?」
하선「아 왜 또 그래 니들」
지은「그래요, 해봐요! 제가 못할 줄 알아요?」
진아「너 진짜... 그래 해보자, 해보자고!」
진아「(창문을 연다)오늘 해 없네.」
지은「그러게요. 아쉽지만 다음에 보는 걸로 하죠.」
하선「미친년들이 진짜」
윤호「내 만원 못 봤어?」
리아「아, 그거라면 바닥에 굴러다니길래 제가 가져갔는데요」
윤호「뭐? 바닥에 굴러다니면 다 니꺼야?」
리아「아... 네. 그렇죠..?」
윤호「(바닥을 구른다)」
리아「 」
이나「부실에 흑연이가 또 들어와 있는 걸 발견한 하선 부장이 진지한 얼굴로
하선「여긴 들어오면 안 돼.」
흑연「댜앙-」
하선「냐앙-이 아니라, 여기는 함부로 들어오면 안되는 곳이야, 알았지?」
라는 대화를 하고 있었다.」
요셉「큭, 무릎에서 그레이트한 진통이...」
리아「...둔통 아닌가요? 진통은 애 낳을 때 그..」
유민「(바지를 걷어올림)축하해! 아주 건강한 무릎인걸? 후후.」
비야「떡두꺼비 같은 무릎이네.」
하선「구부러지는 게 아주 장군감이야.」
리아「 」
지은「트라이어드 정기 모임 때 시간이 늦어져서 방 하나 잡고 셋이서 자는 중에 블랙아웃 씨가 잠꼬대를 했는데요
하선「깜짝 놀랏서...」
지은「왜요?」
하선「계란후라이 할라구 계란 깻느데」
지은「그런데요?」
하선「병아리 나왓서...」
자는 척 하던 카츄샤 씨가 성대하게 뿜어버린 장면은 잊을 수가 없네요.」
이나「노답이 무슨 뜻입니까?」
윤호「『노력하는 자만이 답을 얻는다』의 줄임말.」
이나「하선 부장은 정말 노답의 표본인 것 같습니다.」
하선「...후배, 지금 시비거는 건가?」
요셉「stupid가 무슨 뜻이야?」
하선「멍청이 아니냐?」
유민「하선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비야「그래, 모를 수도 있지...」
하선「아니...」 -
899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3:51:51오자마자 어마무시한 카피페를 보면서 유민주가 고개를 끄덕이며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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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3:59:38어서와요 유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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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4:04:09캡틴도 안녕하세요! :) 오늘도 일 정말로 수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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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4:06:05집에..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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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4:09:46으어어어..! 가..갈 수 있어요...! 퇴근시간은 꼭 찾아올 거예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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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4:23:51으흑흑 ;ㅁ; 집... 지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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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4:25:04으아아아아! 힐링빔이라도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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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윤호 (4804539E+5) 2018. 4. 21. 오후 4:26:13~~이나가 부장님과의 오해를 풀고난 뒤~~
하선: 그래서 네가 나보고 노답이라고 한거냐?
윤호: 엣.
이후 윤호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섯다고한다(????
갱신이다아↗아↘아↗아↘아↗으➡아↗ -
907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4:28:32힐링빔... 진짜로 필요해요...(흐릿
또 몸에 힘이 쭉쭉 빠지고 어질어질해서...
윤호주 어서와요 :) 엌ㅋㅋㅋㅋㅋㅋ 윤호야 도망쳐!(? -
908 윤호 (4804539E+5) 2018. 4. 21. 오후 4:29:22>>0
그저께 보았던 남성이 들고있는 카메라, 어디선가 많이 본 모델이라고 생각이 들었더니 이전, 솜누스 인더스트리얼에서 보았던 관리자가 들고있던 카메라와 동일 모델이었다.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하고싶지만 한 편으로는 전혀 안심할 수 없는 이 불안감은 뭘까?
깊게 생각해봤자 현재로썬 아무런 답도 없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돌아가자."
이미 텅 비어버린 연구시설을 벗어났다. -
909 윤호 (4804539E+5) 2018. 4. 21. 오후 4:31:06>>907 하지만 도망친다고해도 언젠간 잡히게 될 운명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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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4:33: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윤호주! :) 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7 안되겠다. 이건 조만간에 분홍빛 독백이라도 써서 올려야....(아님 -
911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4:46:11>>909 호오 잘 알고 있군요 :3(???
>>910 (기-대)
으 근데 진짜 죽겠네요...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약 때문인지 그냥 몸이 개박살나서 이런건지 도통 모르겠고... -
912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4:52:58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기대하면 안돼요...제 글솜씨는 흙손이라서....(흐릿) 어어...그리고 그건...아무래도 몸이 안 좋은데 일을 해야하니까...그것때문에 체력이 더 소비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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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4:56:35그럴리가요! 유민주가 글금손이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지 크크크(?
일이 사람에게 해로운 이유....(흐으릿
하지만 괜찮아요... 바로 근처에 큰 병원이 있으니 여차하면 응급실에 갈 수 있답니다 :3 쓰러져도 걱정이 없어요! 지갑과 통장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 -
914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4:58:58.......그건...정말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인걸까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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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라이나 커리큘럼 (8649055E+5) 2018. 4. 21. 오후 5:00:23>>0 9번째
“포스를 잘 다루는법은 출력보다도 면적과 방향입니다. 예를들어 성인남자가 온 힘을 다하여 돌덩이를 누른다고 깨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송곳으로 힘을 팍주어 누르면 깨질것입니다. 출력과 힘의 면적의 차이죠.”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정리해 두는겁니다. 알겠습니까? 장난칠때 발톱을 꺼내지 마시-“
흑연이가 댜앙하면서 발톱을 꺼내 냥냥펀치를 날린다.
“. 마라고. 요.”
흑연이가 뭔가 알아들은듯 조용하다. -
916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5:03:42이나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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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라이나주 (8649055E+5) 2018. 4. 21. 오후 5:04:12안녕하세요!
그렇지만 다시 가봐야 해요... -
918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5:04:18어서 오세요! 이나주! :) 그리고...흑연이가 이나를 갖고 놀고 있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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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다빈 - 훈련 ('A`) (7578595E+5) 2018. 4. 21. 오후 5:19:14>>0
"꾸준히 노력하긴 했구나"
"그럼요오~"
나 다워 보이지 않는다는 듯 날 가만히 보던 연구원에게 헤실헤실 웃었어.
"그럼, 오늘은 이 박스들을 들어서 저 네모 표시 된 곳 까지 옮겨볼래?"
"들어서 나르면 되나요~?"
나는 박스들을 동시에 여러 개 나르기 위해 집중했어. 으응, 큰 무리는 없어 보이는데...
"아"
제대로 내려놓으려고 했는데 도중에 집중력이 풀려서 그런지 조금... 근처로 떨어져버렸다...~ -
920 다빈주 (7578595E+5) 2018. 4. 21. 오후 5:19:50저녁 먹고 갱신해요... :3 이따가 10시 까지 또 일하지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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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5:21:19다빈주 어서와요 :) 다빈주도 주말 근무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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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5:22:33어서 오세요! 다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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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다빈주 (7578595E+5) 2018. 4. 21. 오후 5:27:42레주도 화이팅이에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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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한비야 (4154896E+5) 2018. 4. 21. 오후 6:47:17>>0
비야. 오늘은 지옥의 연산식에서 벗어났나보네요? 손에 들려있는 반찬통 두개엔 가지조림과 마파두부가 잔뜩 담겨 있고 말이죠.
"가지랑 두부 좋아."
응, 알아요. 가지랑 두부 좋죠. 그런데 제가 누누히 말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걷다간..
"앗."
넘어졌다. 내가 그럴 줄 알았어요. 비야. 그래도 단단히 잠겨있어서 다행이에요. 하마터면 두부와 가지가 이렇게 저렇게 되어선 흙이 묻고 맛이 없어질테니까요. 비야는 피가 배어나오는 손바닥을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오늘 배운 연산식을..
멎지를 않네요. 역시 무리인걸까요. 집에 가서 응급처치나 합시다. -
925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6:51:47어서 오세요! 비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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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6:55:45비야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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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비야주 (4154896E+5) 2018. 4. 21. 오후 6:57:42반가워요!! 흐흐흐 열흘만 있음 레벨 2다..
콩...콩... -
928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7:10:33콩콩... 콩까지마...(???
약효가 떨어져가네요! 정신이 맑아진다...!(??? -
929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7:11:10콩을 까지 마세요...!!(??) 아무튼..유민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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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7:15:48다녀와요 유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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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요셉주 (2012589E+5) 2018. 4. 21. 오후 7:33:03요셉주가 갱신합니다!
일상을 즐길사람 없습니까!! -
932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8:16:42식사를 마친 유민주가 느긋하게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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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주말의 월급루팡◆YdCzFQd4qI (0295319E+5) 2018. 4. 21. 오후 8:34:11요셉주 유민주 어서와요 :)
일상... 제가 아직 집이 아니라... ;ㅁ; -
934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8:47:27음..음....잠시 하던 것을 좀 더 마무리짓고 왔는데...요셉주는 일상을 구하나요? 유민주와 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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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Капитан◆YdCzFQd4qI (6706032E+5) 2018. 4. 21. 오후 9:42:23퇴-근이네오...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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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9:44:18수...수고하셨습니다..! 캡틴! 그리고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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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명자주 (9255454E+5) 2018. 4. 21. 오후 9:55:00(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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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9:55:34어서 오세요! 명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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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고명자-훈련 (9255454E+5) 2018. 4. 21. 오후 10:06:16>>0
"연산능력만큼이나 초능력 발현에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감'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자신도 모르게 능력을 사용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느낌상,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 같은, 자신도 모르게, 이런 것들도 능력 구현의 한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단, 이 단계는 레벨 1로 개화되었을 때에 가능하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종합계발부 활동 중에- -
940 다빈주 (7578595E+5) 2018. 4. 21. 오후 10:07:02예에! 퇴근입니다! XD 와아 타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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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명자주 (9255454E+5) 2018. 4. 21. 오후 10:08:52다빈주 고생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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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0:09:33다빈주도 어서 오세요!! :) 하루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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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요셉 - 훈련 (2012589E+5) 2018. 4. 21. 오후 10:33:46>>0
드디어 결론이 났다! 토요일은 그-레이트하지 않다는 것으로 말이다! 무슨 말같지도 않은 멍멍이 소리냐고 물어본다면 '후후'라고 가볍게 비웃..아니 가벼운 웃음과 함께 이유를 알려주겠다.
"학교 친구들에게 나의 그레이트함을 보여줄 수 없잖아!!"
"시끄러워 ㅡㅡ"
시끄럽다며 룸메이트가 던진 배개를 정통으로 맞은 뒤 조용히 연산식 정리에 돌입한다.
//걍신합니다만.. 외식하러 가보겠습니다 ㅜㅜ -
944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0:36:52자...잘 다녀오세요! 요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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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0:52:40드디어... 집...(쓰러짐(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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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유리아 - 훈련(142/24) (9174526E+5) 2018. 4. 21. 오후 11:00:05>>0
그녀는 침대에서 눈을 떴다. 오랜만에 푹 잔 느낌. 계속 감겨오는 눈을 겨우겨우 뜨고서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피니, 아직 어둠이 깊게 깔려 있는 밤이었다. 상당히 오래 잔 것 같은데. 아직도? 그녀는 더듬더듬 손을 뻗어 휴대폰을 찾았다. 휴대폰 화면에 뜬 시각은 오후 열한시.
....그러니까.. 내가 다시 잠에 들었을 때가, 분명..
"..세상에."
그녀는 놀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하루를 꼬박 잔 거라고? 정말로? 말도 안 돼!
그녀는 순간 시야가 어지러워져, 침대에 풀썩 쓰러졌다. ...어라.
"..너무 많이 자서 그런 걸까요.."
그럴 수도 있겠다. 그녀는 그런 자신이 우스운지,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나저나 이제 깨어서 어쩌죠. 24시간을 꼬박 자서, 다시 잠이 올 것 같지는 않은데. 잠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던 그녀는, 제 눈앞이 어두운 밤하늘로 바뀌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아주 어두운, 별 두어 개가 희미하게 빛나는.
산책이라도 나갈까. 그녀는 몸을 뒤척였다. -
947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00:10(토닥토닥) 어서 오세요...캡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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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1:06:58리아주 유민주 반가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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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07:59앗...리아주도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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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1:21:27주말 밤이지만 조용하군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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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22:02음..음...아무래도 4월의 위엄이라던가...학기의 위엄이라던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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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1:23:57하긴 한참 시험기간일때죠...
으으 뭔가 먹고 약을 먹어야하는데 귀찮네요... 광합성 하고싶다..(? -
953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26:53하지만 캡틴...광합성을 하면 맛있는 것을 못 먹게 된다구요...! 고기라던가...고기라던가...고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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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1:30:42...고...기이이...(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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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다빈주 (8555128E+4) 2018. 4. 21. 오후 11:32:09과자도 고기도 못 먹는.... 이 슬픔...(줄줄줄)(←검사 때문에 식단 조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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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32: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가 되면 안돼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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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33:31다..다빈주......;ㅁ; 아닛...세상에....(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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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1:33:37앗.. 아아.. 다빈주... ;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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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다빈주 (8555128E+4) 2018. 4. 21. 오후 11:36:15후후후... 저는 괜찮아요...!! 월요일 검사만 다 마치면 과자 먹을 거애오!>:3
문제는 저 식단 조절을 순간 까먹고 과자를 사와벌였...다는 것일까요...(흐릿) -
960 강 지혜 (7566028E+4) 2018. 4. 21. 오후 11:38:53"네, 안그래도 커리큘럼 연구실에서 어필을 많이 하고있어요."
내가 능력을 사용 할 때 마다 그걸 감지해 스마트워치에서 노트북으리 데이터를 기록해두고, 연산식과 비교한 오차 로그도 남겨둔 파일만 수 만개에 달하고, 내 능력을 응용한 길찾기 알고리즘도 뱀 드론에 쓰려고 개발했다. 텔레키네시스는 기본적으로 벡터와 텐서, 스칼라로 구성되는 선형대수학의 해석세계여서, 원리를 파악하면 전혀 상관 없어보이는 물건도 개발 해 낼 수 있단 것이다...라는 생각은 선배의 말에 그 질주를 잠시 멈췄다.
"...선배."
선배의 말엔 무거운 무언가가 담겨있었다. 레벨5, 거기까지 가는데 소모되었을 노력, 사라졌을 인간관계,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짧은 한 마디에서 모두 느껴졌다. 감히 내가 '힘드셨겠죠, 알아요.' 라고 말을 꺼내는 건 선배에 대한 모독이라고, 그 순간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저는 선배의 일부분만 보고 이야기 하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는 선배를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레벨5여서도, 목화고의 저지먼트 부장이어서도 아닌, 제 아픔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준 정말 소중한 분이시니까요."
사람을 사귀는데 기준은 여러 분류가 있다. 성격, 케미, 그 외에도 여러가지들. 나는 선배를 정말 오래도록 알고싶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정말 가까운 사람으로 생각한다. 선배는 어떨런진 잘 모르겠지만.
"그러니 힘든일 있으시면, 저한테 말 해주세요. 아무 충고도, 지적도 않을게요. 선배가 저에게 그러했던것처럼, 그저 듣고, 공감할게요."
"그러니까, 제 주소록 소중한 사람들 목록의 두번째, 하지 않으실래요?"
첫번째는 못드려요, 그건 제하오빠 자리니까. 그리 덧붙이며 장난스런 웃음을 덧붙였다. -
961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1:39:37앗 아아...(토닥토닥
저어도 가끔 그럴 때 있워요... 금식해야 하는데 까먹고 먹을거 사온다던가(흐릿 -
962 강 지혜 (7566028E+4) 2018. 4. 21. 오후 11:39:51우리 부장님 너모 멋지다! 절친으로 업그레이드 가즈아!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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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1:41:19지혜주 어서와요 :)
으아닛ㅋㅋㅋㅋ 어째서 야광봉이...(당황(? -
964 다빈주 (8555128E+4) 2018. 4. 21. 오후 11:41:49지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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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42:04어서 오세요! 지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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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Капитан◆YdCzFQd4qI (8561526E+5) 2018. 4. 21. 오후 11:46:38크읍 답레를 써야하는데 저어가 넘모 피곤해서...(흐릿
자고 일어난 다음에 답레를 드려도 될까요...? -
967 강 지혜 (7566028E+4) 2018. 4. 21. 오후 11:52:11앗 넵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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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54:12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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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다빈주 (8555128E+4) 2018. 4. 21. 오후 11:55:51캡틴 잘자요!
저도 담 걸린 곳이 점점 더 아파와서.. 모바일로 올게요! -
970 유민주 (2055979E+4) 2018. 4. 21. 오후 11:57:42다..다빈주....;ㅁ; 어서 나으셔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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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다빈주 (5611377E+5) 2018. 4. 22. 오전 12:03:07저는.. 저는 괜찮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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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유민주 (8115934E+5) 2018. 4. 22. 오전 12:08:09........;ㅁ;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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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다빈주 (5611377E+5) 2018. 4. 22. 오전 12:12:56고마워요!
얼른 낫.. 겠죠..? 낫을 거라 믿습니다!XD -
974 유민주 (8115934E+5) 2018. 4. 22. 오전 12:16:29나...나을 거예요! 충분히 나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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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요셉주 (771411E+58) 2018. 4. 22. 오전 12:37:46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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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유민주 (8115934E+5) 2018. 4. 22. 오전 12:40:28어서 오세요! 요셉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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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강 지혜 (5428835E+5) 2018. 4. 22. 오전 11:57:24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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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백운주 (8770399E+6) 2018. 4. 22. 오후 12:19:46차를 타고 어언 26시간... 분명 국도위에 있었는데 어디에선가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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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하선-지혜◆YdCzFQd4qI (7967845E+5) 2018. 4. 22. 오후 12:30:59“뭐야, 주소록에 아직 내가 없었단 말야?”
장난스레 킥킥거리면서 농담을 던지고, 살짝 컵을 고쳐 잡았다. 정말 조금밖에 남지 않은 커피가 컵 안에서 찰랑인다. 옅은 갈색을 띈 그것을 보던 시선을 들어 후배를 바라봤다. 후배가 어떤 뜻으로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하지만 이해와 납득은 별개야.
“…그럴 수는 없어. 나는 선배니까, 후배를 걱정시킬 수는 없거든. 가끔 이렇게 커피를 마시는 거라면 모를까.”
어깨를 살짝 으쓱이고 씁쓸하게 웃었다. 후배의 마음은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에 더욱 더 납득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건,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건, 그렇게 가까이 다가와도 되는 것은 친구들과 유민이 뿐이니까. 얄팍하고 편협한 시선이라 해도 상관없어. 왜냐하면 지금까지 계속 그랬으니까. 어떻게 보면 지독한 속내를 안으로 눌러 감추고 살며시 씁쓸하게 미소지었다.
“마음만은 고맙게 받을게. 아, 그리고 주소록도 저장해도 괜찮고.”
//답레와 함께 갱-신입니다 :3 아니 그런데 백운주... ;ㅁ; 타는 냄새라뇨... -
980 강유민-훈련 (34) (8115934E+5) 2018. 4. 22. 오후 12:40:51>>0
"......"
코끝이 찌릿한 느낌이 들어 유민은 잠시 손을 움직이던 볼펜을 멈췄다. 이어 하얀 종이 위에 붉은색 점이 번졌다. 그리 좋지 않은 기분에 유민은 난감하게 웃으면서 잠시 볼펜을 놓았다. 지금 이 현상이 무엇인지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아무래도 요 근래 공부량을 조금 늘려서 그런 것일까? 어느쪽이건 그리 유쾌하지도 않고 낭만적이지도 않았다. 일단 침착하게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했다.
물론 세포분열을 한다고 해서 코피가 바로 멎진 않을테니까 지혈에는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애초에 코피라는 것 자체가 모세혈관이 터져서 나는 것이기도 했으니까. 바로 멎진 않겠지만 적어도 더 심하게 나는 것은 막을 수 있겠지. 그리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능력 사용에 좀 더 집중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티슈를 꺼내서 더 이상 피가 땅에 떨어지지 않게 꾸욱 막았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내 능력은 이렇게 피가 흐르지 않는한 어떻게 사용하기 힘든 것이 문제네."
세포분열을 활성화시켜 상처를 치료하는 능력.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활용법 중 하나였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생물학적인 느낌으로 사용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는 굳이 그러고 싶진 않았다. 만일의 경우라면 모를까... 세포를 조작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 정도는 그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렇기에 그는 곧 생각을 지우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지혈에 집중했다. 티슈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
981 Капитан◆YdCzFQd4qI (7967845E+5) 2018. 4. 22. 오후 12:58:35유민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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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유민주 (8115934E+5) 2018. 4. 22. 오후 1:00:08안녕하세요!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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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백운주 (8770399E+6) 2018. 4. 22. 오후 1:00:34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사흘만입니다! 역시 경차로 하루 600은 무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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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유민주 (8115934E+5) 2018. 4. 22. 오후 1:05:35백운주도 안녕하세요! :) 잘 놀다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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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백운주 (8770399E+6) 2018. 4. 22. 오후 1:08:36네!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국도로 다니다보니 주변이 볼만한 곳이 많아서 꽤 자주 멈추고 다니고했더니 피로가 좀 많이 쌓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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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라이나주 (5214996E+5) 2018. 4. 22. 오후 1:08:56ㄱㅅ
ㄳ
갱시인 -
987 백운주 (8770399E+6) 2018. 4. 22. 오후 1:09:19이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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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Капитан◆YdCzFQd4qI (7967845E+5) 2018. 4. 22. 오후 1:11:01백운주 이나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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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유민주 (8115934E+5) 2018. 4. 22. 오후 1:12:01>>985 잘 다녀왔다고 하니까 다행이에요! 피로가 많이 쌓이셨다니...오늘 하루 정도는 푹 쉬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986 어서 오세요! 이나주! :) -
990 라이나주 (5214996E+5) 2018. 4. 22. 오후 1:15:01캡틴이랑 유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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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유민주 (8115934E+5) 2018. 4. 22. 오후 1:21:20그럼 유민주는 이어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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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Капитан◆YdCzFQd4qI (7967845E+5) 2018. 4. 22. 오후 1:36:52다녀와요 유민주 :)
저어는 잠시 외출 좀 하고 올게요... 비 와서 나가기 싫다... -
993 유민주 (8115934E+5) 2018. 4. 22. 오후 1:48:28그리고 터치하고 유민주가 다시 갱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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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Капитан◆YdCzFQd4qI (7967845E+5) 2018. 4. 22. 오후 2:10:06...다녀왔읍니다... 오늘 마트 쉬는 날이었네요...(캡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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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라이나주 (5214996E+5) 2018. 4. 22. 오후 2:10:36어서와요!
캡틴은 어... 힘내시길... -
996 Капитан◆YdCzFQd4qI (7967845E+5) 2018. 4. 22. 오후 2:12:11으흑흑... ;ㅁ; 비도 오는데 헛걸음까지... 우울해지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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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요셉주 (09686E+58) 2018. 4. 22. 오후 2:14:24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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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라이나주 (5214996E+5) 2018. 4. 22. 오후 2:15:06어떻게 뭔가 위로를 해줘야 하는데 말솜씨가 없어서...슬프다...
그러니까 음.
곧 유민주가 올테니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
999 라이나주 (5214996E+5) 2018. 4. 22. 오후 2:15:28요셉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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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Капитан◆YdCzFQd4qI (7967845E+5) 2018. 4. 22. 오후 2:17:37요셉주 어서와요 :)
아닠ㅋㅋㅋ 위로는 감사한데 뭔가 괜찮아진다의 근거가...대쳌ㅋㅋㅋ
으으 먹을게 없어서 마트에 가려고 했는데 마트가 쉬는 날이니... 결국 치-킨을 시켜야겠네요 -
1001 Капитан◆YdCzFQd4qI (7967845E+5) 2018. 4. 22. 오후 2:19:47그리고... 터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