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335705> [1:1/BL] Last therapy (1001)
이름 없음◆W9colBurpk
2018. 3. 30. 오전 12:01:35 - 2019. 1. 3. 오후 1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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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W9colBurpk (5036419E+5) 2018. 3. 30. 오전 12:01:35네 슬픔이 내게 전염되어도
네 심장을 가만 껴안을게
너덜너덜한 상처를 봉합해줄게
/신지혜, 천년동안 고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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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없음◆W9colBurpk (5036419E+5) 2018. 3. 30. 오전 12:01:54미리 세워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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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Queen ◆IIYUVI73Xg (5242856E+4) 2018. 3. 30. 오전 1:07:13에고 스레 세워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너무 늦었죠. 이제 미샤 공개적으로 앓아도 되는거겠죠 흑흑 진짜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미샤아 사랑해..(기승전미샤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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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sha◆W9colBurpk (5036419E+5) 2018. 3. 30. 오전 6:02:01괜찮습니다! 아이고 시간을 보니 늦게 들어오셨구나ㅠㅠ헛개차라도 챙겨드리고 싶다;ㅁ; 숙취 조심하시구 오늘도 조심히 출근하세요! 어 음 그리고 뭐부터 해야되지 아 오너성향 그래 미샤주는 썰풀이가 많은 편입니다 역극 돌리는 것도 좋아하구 썰푸는 것도 좋아하구 어 그리고 혼모노 기질이 있어서 어제 서브웨이 가서 퀸 레시피대로 터키 아보카도 샌드위치 사먹음(TMI) 우리 퀸 입맛도 너무 최고지 않나요 너무너무.....귀여워...퀸 사랑함 음 그리고 접속시간대는 제가 4월부터는 바빠져서 주로 저녁때 들어올 것 같아요 이 정도? 아 그리고 퀸 사랑함 퀸 사랑해!(퀸 사랑해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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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sha◆W9colBurpk (0335427E+4) 2018. 3. 30. 오전 6:02:18괜찮습니다! 아이고 시간을 보니 늦게 들어오셨구나ㅠㅠ헛개차라도 챙겨드리고 싶다;ㅁ; 숙취 조심하시구 오늘도 조심히 출근하세요! 어 음 그리고 뭐부터 해야되지 아 오너성향 그래 미샤주는 썰풀이가 많은 편입니다 역극 돌리는 것도 좋아하구 썰푸는 것도 좋아하구 어 그리고 혼모노 기질이 있어서 어제 서브웨이 가서 퀸 레시피대로 터키 아보카도 샌드위치 사먹음(TMI) 우리 퀸 입맛도 너무 최고지 않나요 너무너무.....귀여워...퀸 사랑함 음 그리고 접속시간대는 제가 4월부터는 바빠져서 주로 저녁때 들어올 것 같아요 이 정도? 아 그리고 퀸 사랑함 퀸 사랑해!(퀸 사랑해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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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sha◆W9colBurpk (0335427E+4) 2018. 3. 30. 오전 6:02:58괜찮습니다! 아이고 시간을 보니 늦게 들어오셨구나ㅠㅠ헛개차라도 챙겨드리고 싶다;ㅁ; 숙취 조심하시구 오늘도 조심히 출근하세요! 어 음 그리고 뭐부터 해야되지 아 오너성향 그래 미샤주는 썰풀이가 많은 편입니다 역극 돌리는 것도 좋아하구 썰푸는 것도 좋아하구 어 그리고 혼모노 기질이 있어서 어제 서브웨이 가서 퀸 레시피대로 터키 아보카도 샌드위치 사먹음(TMI) 우리 퀸 입맛도 너무 최고지 않나요 너무너무.....귀여워...퀸 사랑함 음 그리고 접속시간대는 제가 4월부터는 바빠져서 주로 저녁때 들어올 것 같아요 이 정도? 아 그리고 퀸 사랑함 퀸 사랑해!(퀸 사랑해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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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sha◆W9colBurpk (0335427E+4) 2018. 3. 30. 오전 6:03:37괜찮습니다! 아이고 시간을 보니 늦게 들어오셨구나ㅠㅠ헛개차라도 챙겨드리고 싶다;ㅁ; 숙취 조심하시구 오늘도 조심히 출근하세요! 어 음 그리고 뭐부터 해야되지 아 오너성향 그래 미샤주는 썰풀이가 많은 편입니다 역극 돌리는 것도 좋아하구 썰푸는 것도 좋아하구 어 그리고 혼모노 기질이 있어서 어제 서브웨이 가서 퀸 레시피대로 터키 아보카도 샌드위치 사먹음(TMI) 우리 퀸 입맛도 너무 최고지 않나요 너무너무.....귀여워...퀸 사랑함 음 그리고 접속시간대는 제가 4월부터는 바빠져서 주로 저녁때 들어올 것 같아요 이 정도? 아 그리고 퀸 사랑함 퀸 사랑해!(퀸 사랑해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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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sha◆W9colBurpk (0335427E+4) 2018. 3. 30. 오전 6:04:34괜찮습니다! 아이고 시간을 보니 늦게 들어오셨구나ㅠㅠ헛개차라도 챙겨드리고 싶다;ㅁ; 숙취 조심하시구 오늘도 조심히 출근하세요! 어 음 그리고 뭐부터 해야되지 아 오너성향 그래 미샤주는 썰풀이가 많은 편입니다 역극 돌리는 것도 좋아하구 썰푸는 것도 좋아하구 어 그리고 혼모노 기질이 있어서 어제 서브웨이 가서 퀸 레시피대로 터키 아보카도 샌드위치 사먹음(TMI) 우리 퀸 입맛도 너무 최고지 않나요 너무너무.....귀여워...퀸 사랑함 음 그리고 접속시간대는 제가 4월부터는 바빠져서 주로 저녁때 들어올 것 같아요 이 정도? 아 그리고 퀸 사랑함 퀸 사랑해!(퀸 사랑해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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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Queen ◆IIYUVI73Xg (4405786E+5) 2018. 3. 30. 오전 10:41:24캡틴 좋은 아침이에요! 하도 캡틴이라고만 불러서 입에서 떼어지지가 않능다... 그리고 숙취는 괜찮아요 감사해요! ^-^~!! 악 그리고 참치어장에 연속으로 농락 당하셨구나...(애잔) 아침부터 많은 시련이 있으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괜찮아요 캡틴 레스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한강에서 건진다) 콘솔이 퀸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닼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사는 곳도 서브웨이가 있었으면...아니 샌드위치 전문 디저트 카페라도 있엇으면 당장 미샤가 먹었던 로스트비프 샌드위치에 소스 대신에 소금후추랑 올리브 오일이랑 레드와인 식초 넣어서 아메리카노 말고 히비스커스 티 아이스랑 같이 먹었을 텐데.. 씁쓸하다 혼자만 먹었어요..? 나 조만간 수도권 놀러가서 서브웨이부터 갈거예요 쳇
헉 맞다 오너성향! 잊고 있었네 퀸주도 썰푸는 거 너무 좋아하고 단문 핑퐁이든 중장문이든 역극 돌리는 거면 다 좋아하구 캐이입 대화도 좋아하구 그냥 미샤 얼굴 볼 수 있으면 다 좋아요..
저는 시간대가 불규칙하긴 하지만 시간 날 때마다 들어오는 편이고 어 야근이 없으면 보통 저녁 7~8시, 있으면 11시 가까이에 파김치가 돼서 얼굴만 비추고 갈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들면 미샤 앓이가 더 심해질 것 같아요 미리 미안해.. 그때 나오는 미샤야 밥 먹었니 미샤 보고 싶다 미샤야 사랑해 우리 미샤 꽃길만 걷자 같은 건 그냥 혼잣말이니 무시하셔도 좋아요 ^-^!!(미샤앓이봇)
캡틴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녁에 얼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날씨가 좋아져서 몸도 마음도 나른한데 미샤랑 퀸도 꽃구경 갈까요 남정네 둘이서..() 나 왜 이렇게 의식의 흐름이지 무튼 하고 싶었던 말은 캡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 -
11 Misha◆W9colBurpk (6721379E+5) 2018. 3. 30. 오후 2:01:09헉 저 이제 편하게 미샤주라고 불러도 괜찮아요! 캡틴이라고 하면 뭔가 계속 스레를 세워야될 것 같은 중압감이 있어서...콘솔이 뭔데 퀸을 싫어하죠 흑흑 퀸 싫어하지마(꼬옥)
아닠ㅋㅋㅋㅋㅋㅋ저 레시피 호불호갈린다구요ㅋㅋㅋㅋ저야 싱겁게 먹는 거 좋아해서 저렇게 먹지만 저 레시피대로 먹으면 퍽퍽한 건강식 먹는 느낌 날 거에요 흑흑 퀸주는 맛있게 고기랑 치즈랑 소스 팍팍 넣고 드세요
사실 저도 그래요 퀸만 있으면 뭔들ㅠㅠ 퀸이입으로 점 하나만 찍고 가도 역시 우리 퀸 점 하나도 여운있게 찍는구나 하면서 앓을 자신있구 아악 퀸 너무 조아!
저도 틈틈이 확인하는 편인데 체력이 딸리는 편이라 그냥 앓이만 적고 가는 날도 있을 것 같아요...손이 느려서 장문 잇는 것도 느리고...죄송합니다ㅠ 그럴 때마다 앓이만 적고 갈게요 스레가 앓이로 가득차면 어떻습니까 퀸이 예쁜데ㅠㅠ퀸 사랑해!
네넹 저녁때 들어올게요! 헉 꽃놀이! 둘이 사는 데에는 미세먼지 같은 거 없겠죠? 좋아요 갑시다! 파스텔 톤 옷입고 솜사탕 든 퀸 귀엽게다ㅠㅠㅠㅠ아니야 맥주 든 퀸도 좋아요 아니다 돗자리 깔고 책읽는 퀸도 좋은데!!아 어쩌지!! 퀸이면 다 좋아!! 정작 퀸주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 저 혼자 이러고 있네요 괜찮아요 원래 덕질은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면서 아무말이나 하는 거잖아요(아님) 퀸주도 남은 오후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하세요!:D -
12 Queen ◆IIYUVI73Xg (4069719E+5) 2018. 3. 30. 오후 8:53:14아이고 중압감 느끼시는 거 싫으니까 그럼 이제부터 미샤주라고 부를게요 익숙해지려면 많이 불러야겠다 ^-^~!(미샤주:그만불러;)
앗 호불호.... 괜찮아요 이제까지 호불호 갈린다는 거 거의다 잘 맞아서 이것도 잘 맞겠죠(?)
맞아 우리 미샤주 요새 너무 무리하신 것 같아요. 저번에 몸살 때문에 링겔 맞고 오신 것도 그렇구.. 무리하지 마세요 8_8 맞아 스레가 앓이로 가득차면 어때! 미샤 예쁘고 멋있는거 다 하는데 이힝ㅎ잉(콩깍지)
미세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을거예요 없어야돼 있어도 없다고 합시다 ^-^! 무덤덤하게 맥주 마시면서 꽃구경하는 미샤 사진 찍어줄 것 같아요 ㅋㅋㅋㅋ (남친 컬렉션) 미샤는 꽃나무 옆에 있으면 자체화보 찍겠다...미쳤다 미샤 너무 잘 어울리겠다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사람들이 눈독 들일까 겁나요 ㅠ_ㅠ 막 다른 사람이 미샤한테 말 걸면 퀸은 별 동요 없어 보이는데 속은 타서 그냥 담배만 피겠죠.. 맞다 미샤 담배냄새 싫어하지() 그럼 딴 데서 피고올 것 같다. 아 몰라요 미샤랑 퀸 텐션차이 너무 좋아... 미샤 상냥할 때랑 아닐 때랑 갭차이 너무 좋고... 미샤 너무 좋아 사랑해..
흑 사실 둘이 같이 살게 됐다는 것만으로 전...정말...다 이루었어요...(뭘) 집은 넓은데 방은 같이 썼으면 좋겠다 ^-^!! ㅎ히헿
벌써 저녁이네요. 저녁 꼭 거르지 말고 드세요 다가오는 주말도 즐거이 보내셨으면 좋겠다 ^-^~! -
13 Misha◆W9colBurpk (484512E+57) 2018. 3. 31. 오전 8:15:54
아이고 어제 집에 오자마자 기절을 했습니다ㅠ체력이 저질이라 큰일낫다;ㅁ;무리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8ㅁ8앞으로 앓이 열심히 써야지 아 아니 역극도 열심히 돌려야되는데 무튼 자주 올게요
헉 사진 찍는 퀸이래 사진기 든 퀸 생각하고 심쿵했어요ㅜㅜㅜㅜ올드한 카메라도 어울리고 폴라로이드도 귀엽겠다 흐윽 너무 귀여워요ㅠㅠ정작 미샤는 여기저기 날아다니느라 피사체 난이도 100이겠지만(퀸:좀 가만히 있어봐)아니ㅋㅋㅋㅋ 미샤는 그런 대단한 인기남이 아닙니닼ㅋㅋㅋㅋㅋㅋㅋ 남이 자기한테 말 걸면 철벽치겠지! 걱정마요! 뭣하면 퀸이랑 자기 가리키면서 저쪽 신사분께서 소유한 미샤라고 합니다! 근데 신사분이 탐탁치 않아하는 것 같으니 이만 돌아가봐야 되겠네요! 바이! 이런 되도 않은 드립치면서 퀸한테 쫄레쫄레 돌아올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담배 다른 데 가서 피지마ㅠㅠㅠ퀸이 피는 담배는 괜찮아요! 오히려 좋아할걸? 근데 담배향 진한 날에는 퀸 갈비뼈에 귀대고 폐야 뭐라고? 오늘 한갑 넘게 폈다고? 이거 완전 폐암직행열차아니야 내가 조금 줄이라고 했지 이러고 손으로 퀸 볼 잡아늘리면서(퀸:뭐야;) 잔소리는 종종 할 것 같구ㅋㅋㅋㅋㅋ
흑 둘이 텐션차이 너무 좋지 않나요 서로에게 분위기 환기 시켜주는 사이 너무 최고다 비교적 조용한 편인 퀸에게 활기를 주는 미샤나 반대로 미샤가 우울할 때 차분하게 진정시켜주는 퀸이나 좋은 것 같아요......특히 퀸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어허엉 아니 근데 미샤 친절하지 않을 때 그건 그냥 싸패잖앜ㅋㅋㅋㅋㅋㅋ 사람이 그러면 안됩디다.... 이제 앞으로 그럴 일은 없을 것...... 우리 퀸 소중하니까 잘 대해줘야돼(꼬옥)
맞습니다 둘이 같이 산대ㅠㅠㅠㅠㅠ 사실 고록에서 이건 아무리 봐도 에바참치 아닌가 그냥 롱디로 지내자고 할까() 하다가 지른 건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고록에서 유일하게 잘한짓이다 따흐흑 아 근데 고록 답록 1레스에 링크 올려놓을 걸 존엄한 답록을 세상에 널리 알려야되는데!(?) 어쨌든 둘이 같이 살아서 다행이에요 허엉
아 둘이 같은 방ㅠㅠㅠㅠㅠㅠ 근데 퀸 은근히 개인공간 침범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아요? 미샤 얌전하게 살아야겠다,,,, 퀸 퇴근하고 오면 오셨어요하구 세상조신하게 절하곸ㅋㅋㅋㅋㅋ(퀸주:대체 뭐가 문제야) 만약 같은 병원 다니면 둘이 퇴근시간 맞춰서 오는 것도 좋아요! 오늘 하루 있었던 일 얘기하면서 집에 와서 각자 할 일 하다가 밤 늦으면 불끄고 굿나잇 인사하고 자는 거ㅠㅠ 퀸 낸내코야하는 모습 귀엽겠다 이제 퀸이 숨쉬기만 해도 귀여워요ㅠㅠㅠㅠㅠ 미샤는 퀸 잠들기 전까지 토닥토닥 해줄 것 같다 괜찮아 편하게 자 이러면서ㅠㅠㅠㅠ퀸 불면증 나아야 될텐데 둘이 살다보면 낫겠죠....? 아닌가 오히려 미샤가 산만하게 굴어서 심해지려나 안되는데.... 아무튼 둘이 같이 사는 거 생각하면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ㅠㅠ너무너무너무라는 표현 많이 써서 아이오아이가 될 것 같은데 이게 다 제가 퀸을 사랑하는 말입니다(?)
아 암튼 퀸주도 좋은 주말 보내요! 끼니 꼭 잘 챙겨드시고 릴렉스한 하루 보내시길:) -
14 Queen ◆IIYUVI73Xg (5868617E+5) 2018. 3. 31. 오후 2:32:39헉 많이 피곤하셨나보다 ㅠㅠㅠㅠ 괜찮아요 수면욕이 높은 저도 퇴근하자마자 기절할 때가 많은걸요 간밤에 푹 주무셨다면 좋겠어요.
미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하니까 너무 웃겨요 퀸이 짜게 식은 눈으로 "가만히 좀 있어;" 하면 미샤가 세상 해사한 얼굴로 "ㅎ" 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얘네 ㅠㅠㅠㅠㅠㅠ 피곤에 찌든 얼굴로 이런 화사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니 퀸 너는 정말 복 받은 줄 알아...(퀸:(오너가 짲응난다))
아니야 그래도 흡연은 간접흡연자가 더 위험하다고 했으니까 집에 있을 땐 베란다 같은 데서 피울래요ㅠㅠ집안에 냄새 배는 거 안 좋으니까..(안 피우겠단 말은 죽어도 안함)
앗싴ㅋㅋㅋㅋㅋㅋㅋ 폐야 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넘 웃겨ㅠㅠㅠㅠㅠ 귀여워ㅠㅠㅠㅠㅠ 잡아 늘리면 퀸 마지못해 볼 늘려진 채로 "느에, 네(영혼 1도 없음)" 하겠다..
퀸... 아무래도 초기엔 자기 불면증 있는 것 때문에 계속 깨고 부시락 거리는 소리 신경쓰이게 할까 봐 알아서 딴방에서 자겠다고 할 것 같아요^-^!!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퀸이 굴레에 빠져나올 수 없는 덫이기도 하고 아마 의사라는 직업을 계속 하는 한은 대체적인 문제와 심리적 장애들은 변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 일이 아니면 자기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해서 못 그만 둘 것 같아요 ㅋ큐ㅠㅠㅠ 동거기간이 조금 길어지면 약은 계속 먹겠지만 퀸이 먼저 끝없는 고뇌를 한 후에 미샤한테 "같이 잘래." 하겠다.. 그래서 미샤랑 같이 자는 것에 익숙해졌으면 좋겠고 미샤로부터 스스로 안심할 수 있게되면 좋겠어요.. 미샤 미안해 퀸 때문에 같이 깨면 어떡하지 아니다 그냥 얘 독방줘도 돼..
오셨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미샤가 그러면 퀸은 몰매맞을 거예요 오히려 미샤가 퇴근하면 왔어? 하고 반겨주고 싶다ㅠㅠㅠㅠㅠㅠ 헉 같이 퇴근하는 거 너무 좋아요. 가끔 다른 동료들이랑 걷고 있는데 복도에서 서로 마주치면 눈인사나 남들 몰래 손끝 살짝 스치는 걸로 손인사 하는 거 너무 좋아요.
악 그리고 서로 힘들 때 기대는 사람이 서로밖에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퀸 힘들면 퇴근하자마자 인사하는 미샤한테 말없이 비척비척 걸어가서 쓰러지듯 어깨에 얼굴 기대거나 묻을 것 같다...(미샤:나와;) 미샤는..미샤는 어떨까요 힘들면 말부터 하려나ㅠㅡㅠ 어쨌든 퀸은 미샤가 속털이 해도 말없이 담담히 들어주다가 힘들었겠네, 남들이 들으면 영혼 1도 없어보이는데 본인은 진심인 말로 위로해줄 거같아요. 아니면 머리 쓰담아 주거나.
왜때문에 벌써 점심이 넘었는지 모르겠네요. 미샤주도 좋은 주말 보내요~! -
16 Queen ◆IIYUVI73Xg (5868617E+5) 2018. 3. 31. 오후 3:38:37그냥..박제하고 싶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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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Misha◆W9colBurpk (0851115E+5) 2018. 3. 31. 오후 4:36:10아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퀸주 이사람이ㅋㅋㅋㅋㅋㅋ들어왔다가 깜짝 놀랬잖아욬ㅋㅋㅋㅋㅋ저 고록 모바일에서 처음 들어가봐서 글씨 깨지는 거 지금 알았어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집에 와서 수정해야지ㅠㅠㅠㅠ아 그리고 저 위에 썰들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ㅜ독방은 아니된다,,,미샤는 “너의 불면까지 사랑하면 안될까?” 하는 인간이라 괜찮습니다...집에 와서 마저 썰 이어야지ㅠㅠ 역극도 해야되는데 무슨 상황이든 다 좋아서 뭘 골라야될지 모르겠어요 아악 다녀올게요 저녁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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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Misha◆W9colBurpk (0851115E+5) 2018. 3. 31. 오후 4: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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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Misha◆W9colBurpk (0851115E+5) 2018. 3. 31. 오후 4: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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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Misha◆W9colBurpk (0851115E+5) 2018. 3. 31. 오후 4:39:48아 않이 근데 중간중간에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문답도 있네! 난해하거나 어려운 질문은 생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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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Queen ◆IIYUVI73Xg (5868617E+5) 2018. 3. 31. 오후 5:36:06미친 너의 불멸까지 사랑하면 안 될까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정말...미샤때문에...(무덤을 판다) 앗 잘 다녀와요~! 역극은 나중에 차근차근 상의해보면 되니까요 ^-^~! 미샤주 다녀오구 저도 문답지 틈틈이 채워볼게요. 미샤주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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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Queen 문답지 ◆IIYUVI73Xg (5868617E+5) 2018. 3. 31. 오후 11:12:251. 평소에 폰은 어디 소지하고 다니세요?
"평소엔 앞주머니, 일자리에선 가운 주머니."
2. 베스킨라빈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맛 3가지는?
"그린티, 뉴욕치즈케이크, 피스타치오 아몬드."
3.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어느 동물이 좋으세요?
"..."
"고양이."
4. 평소 잠자는 모습과 자세는 어떤지 궁금해요.
"새우잠."
"안 그렇게 하려고 해도 일어나보면 그렇더라."
5. 머리가 제일 길었을 땐 어디까지 왔나요?
"Never."
"늘 이 길이었어."
6. 펜과 젓가락은 어떻게 잡나요?
"펜은 평범하게."
"젓가락질은 못해. 직장내 아시안계 동료가 하나 있는데 한번 배워볼까봐."
7.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세요?
"다 평범하게 좋아하는데."
8.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어떤 영화인가요?
"Detachment."
"kill your darlings."
9. 가족관계에 대해 물어도될까요? 괜찮으시다면 알려주세요.
"마르텡. 양어머니였어."
"6살 때 사망하셨지."
10.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무슨 간식인가요?
"말린 망고."
11. 향수는 어떤 향이 좋으세요?
"독한 거 말고."
"그냥, 나한테 익숙한 향이면 대체로 다."
12. 상큼한 귤을 먹을 때 표정이 궁금해요.
"그냥 인상만 찌푸리고 휴지에 뱉어내."
"신 건 못 먹어."
13. 시험문제를 풀 때는 잘 집중하는 편인가요?
"그래."
14. 고기를 먹을 때 채소도 같이 먹나요?
"따로따로."
(고기 먹은 뒤 채소를 따로 먹거나, 채소 먹고 난 후에 고기를 따로 먹는다는 애기인듯)
15. 책상정리는 잘 하는 편인가요?
"필요하니까."
18. 최근의 고민이 있다면?
"딱히."
19. 손글씨를 잘 쓰세요?
"평범해."
(빈 종이에 펜을 휘갈기자 정돈된 필기체가 시원하게 적혀있다.)
20. 평소 잘 입고 다니는 옷이 있나요?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그냥 편하게 입고 다니는 게 다야."
21. 눈은 무슨상인가요?
"...모르겠는데."
"동료 하나가 말하기로는 색기가 많다더군."
"개색기가."
22. 입술에 가장 어울린다 생각하는 립 컬러가 무엇인가요?
"그런 건 잘 몰라."
23. 공부는 잘하는 편인가요?
"본인 입으로 말하라고 그런 질문을 하는 거야?"
24. 맛있는 건 먼저? 나중에?
"신경 안 써."
27. 아플 땐 어떻게 대처하나요?
"약 먹지."
"약에 의존하는 것도 고쳐야하는데."
"쉽진 않아."
28. 갖고있는 버릇이 있나요?
"흡연."
29. 잔머리는 많은 편인가요?
"글쎄, 복잡한 걸 싫어해서."
30. 이름의 뜻과 태몽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태몽은 없고 이름은 있는 그대로."
31. 좋아하는 계절은 무슨 계절이세요?
"늦가을에서 초겨울."
32.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뭐든지 좋아요.
"이미 하고 있어."
33.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교 때 장래희망이 기억난다면 알려주세요.
"기억나진 않아."
34. 추울 때와 더울 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잘 움직이지 않게 돼."
36. 운전면허증이 있나요? 운전은 잘하시는지 궁금해요.
"있어."
"운전은 남들 하는만큼."
37. 학생증사진과 졸업사진이 있다면 보여주세요. 물론 부끄러우시면 안 보여주셔도 돼요.
(대학졸업사진을 보여준다.)
(지금보다 풋풋한 면이 남아있는 지금보다 덜 피곤해보이는 얼굴.)
38. 헤엄은 잘 치시는 편인가요.
"헤엄은 치는데 오래는 못해."
39. 악력이 궁금해요.
"궁금해하지마."
40. 슬플 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혼자 있어."
31.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
"지금 같이 사는 사람."
32. 당신은 지금 행복하시나요?
"이게 사람들이 말한 행복이라고 한다면,"
"...그래."
"그런 것 같아." -
23 Queen 문답지 ◆IIYUVI73Xg (5868617E+5) 2018. 3. 31. 오후 11:30:06쓰다보니 조금 오래걸렸네요 ^-^~!! 몇몇 질문은 제외하고 한 건데도 캐이입으로 하니 퀸 성격 새삼 개차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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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Misha 문답지◆W9colBurpk (8368181E+5) 2018. 4. 1. 오전 9:33:43
1. 평소에 폰은 어디 소지하고 다니세요?
“오른쪽 주머니? 오른손잡이니깐 당연하지.”
2.베스킨라빈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맛 3가지는?
“고르기 어려운데.......요거트31, 베리베리스트로베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3.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어느 동물이 좋으세요?
“강아지? 여건만 된다면 쉽독류를 키워보고 싶어.”
4. 평소 잠자는 모습과 자세는 어떤지 궁금해요.
“잘 때는 분명 정자세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꼭 이불이나 베개를 끌어안고 있어.”
5. 머리가 제일 길었을 땐 어디까지 왔나요?
“별로. 귀찮은 건 딱 질색이라 이것보다 긴 적은 없었던 것 같아.”
6. 펜과 젓가락은 어떻게 잡나요?
“펜은.......나는 모르겠는데 잡을 때 은근히 중간 손가락 옆마디에 힘이 들어가게 잡나봐. 오래 펜을 잡고 있으면 그 부분이 빨갛더라구. 젓가락질은 그럭저럭. 차이나타운 들락거리니까 저절로 늘더라.”
7.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세요?
“장르보다는 배우 따라가는 편. 개인적으로 오드리 햅번이 나온 영화는 다 좋아해. 우아하잖아.”
8.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어떤 영화인가요?
“하나만 고르기는 어려운데.......죽은 시인의 사회랑, 어나더 어스.”
9. 가족관계에 대해 물어도 될까요? 괜찮으시다면 알려주세요.
“부모님, 누나 두 명, 아니 한 명. 근데 다 필요 없고 우리 조카가 최고야.”
“아, 그리고 가족만큼 소중한 사람도 한 명 있어.”
10.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무슨 간식인가요?
“세상에 나쁜 간식은 없다.”
11. 향수는 어떤 향이 좋으세요?
“섬유유연제나 베이비파우더처럼 포근한 향.”
12.상큼한 귤을 먹을 때 표정이 궁금해요.
“맛있어! 왜, 뭐. 아니, 레몬도 그냥 먹다보면 적응 돼. 말했지. 세상에 나쁜 간식은 없다고.”
13. 시험문제를 풀 때는 잘 집중하는 편인가요?
“안 그럴 것 같지? 집중 잘 하는 편이야.”
14. 고기를 먹을 때 채소도 같이 먹나요?
“응. 허브 잔뜩 올려서 먹는 것도 좋아해.”
15. 책상정리는 잘 하는 편인가요?
“남들 보기에 어지럽지 않을 정도로 유지는 해.”
16. 최근의 고민이 있다면?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
17.손글씨를 잘 쓰세요?
“못알아볼 수준만 아니면 되지 않을까?”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고 난 뒤, 의외로 말쑥한 필기체가 자리하고 있다.)
18. 평소 잘 입고 다니는 옷이 있나요?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무채색이면 중박은 치지. 그 외에는 딱히? 셔츠류를 자주 입어.”
19.눈은 무슨 상인가요?
“으음. 어려운 질문인데. 강아지상인가........유들유들하게 생겼다는 말은 많이 들어.”
20.입술에 가장 어울린다 생각하는 립 컬러가 무엇인가요?
“나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잖아. 여직원들이 자꾸 립밤 뭐 쓰냐고 묻는데,(손등으로 입가를 문지른다.) 봐. 원래 자연적으로 입술색이 연한 분홍색이야. 혈색이 건강하게 타고난 걸 어떡해. 무색 립밤 쓴다구.”
21. 공부는 잘하는 편인가요?
“당연한 소리를.”
22. 맛있는 건 먼저? 나중에?
“맛있는 건 가장 나중에.”
23. 아플 땐 어떻게 대처하나요?
“약 먹고 자고 나면 낫던데. 아니면 병원에 입원하던가.”
24. 갖고 있는 버릇이 있나요?
“하루라도 밖에 못나가면 우울해.”
“버릇은 아닌데.......음, 아니야. 말 안 하는 게 낫겠다.”
25. 잔머리는 많은 편인가요?
“보기보다 직관적으로 살아왔는데, 뭘.”
26. 이름의 뜻과 태몽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이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데.”
27. 좋아하는 계절은 무슨 계절이세요?
“늦여름에서 단풍 떨어지는 시즌까지. 돌아다니기 좋잖아.”
28.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뭐든지 좋아요.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NGO에 들어가서 세상사람들을 돕고 싶어. 조금 더 인생을 살아보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29.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교 때 장래희망이 기억난다면 알려주세요.
“초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지. 아마 지금 직업을 꿈꾸게 된 건 고등학교 때였던가, 그랬을 걸.”
30. 추울 때와 더울 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집밖으로 나가지 않아. 대신 집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하지.”
31. 운전면허증이 있나요? 운전은 잘하시는지 궁금해요.
“있어. 나 그거 잘 해. 입에 주차권 물고 박력 넘치게 핸들 돌리며 후진.”
32. 학생증 사진과 졸업사진이 있다면 보여주세요. 물론 부끄러우시면 안 보여주셔도 괜찮아요.
“이건 안 돼. 안 돼!(웃는 소리) 학사모 내던지면서 찍은 사진을 어떻게 보여줘. 내 흑역사야.”
33. 헤엄은 잘 치시는 편인가요.
“배영 잘 해. 둥둥 떠있다 보면 해달이 된 느낌이야.”
34. 악력이 궁금해요.
"약한 편은 아니야."
35. 슬플 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음악 들으면서 자. 그러고도 안 풀리면 단 걸 먹으면서 슬픈 책을 읽거나 눈물이 펑펑 나는 영화를 봐. 그러면 좀 나아지더라구.”
36.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지금 옆에 있어.”
37.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이 세상 누구보다 더.” -
25 Misha◆W9colBurpk (8368181E+5) 2018. 4. 1. 오전 9:42:58어제 또 집에 와서 기절잠을 자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원래 이렇게 체력이 딸리는 편이 아니였는데, 더군다나 밤샘도 잘하는 편이였는데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꼭 늦게라도 와서 있어야지...
아니야 당연히 미샤가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ㅠㅠ이런 애샛기 같은 미샤랑 퀸이 살아줘서 고맙게 여겨야지 퀸은 왜 미샤같은 애랑 사는 거지ㅜㅜㅜㅜ 그래도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 허엉ㅠㅠㅠㅠㅠ
헉 저 사실 흡연하는 캐 좋아해요 뭔가 멋있어보이잖아 베란다에서 담배 피는 퀸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시크해보이고 좋네요 흐헿 퀸 폐건강 걱정한답시고 베란다에 알로에 화분 사놓는 미샤 생각나고 흐윽 퀸 담배 펴줘서 고마워(?)
아 불면증....ㅠ 위에서 말했다시피 미샤는 퀸의 불면증까지 사랑할 사람이라 괜찮습니다 아마 퀸이 가지고 있는 그런 고질적 문제는 자기가 해결해주지 못할 부분이라는 걸 아니까 뭐라고 말하는 대신 묵묵히 옆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 같아요 스탠드 불 어둡게 맞춰놓고 따뜻한 우유 갖다주고 자기는 옆방에서 조용히 책읽고 있다던가 퀸이 익숙해질 때까지 가만가만 기다리는 역할을 할 것 같네요. 아 근데 둘이 같이 자면 문제인게, 미샤가 뭔가 끌어안고 자는 버릇이 있어서ㅋㅋㅋㅋㅋ 퀸 답답할 수도 있겠다.....그냥 독방 써두 돼.....
앗 사내커플의 스릴만점 연애생활!(이게 아니다) 탕비실 같은 데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다가도 밖에 나가면 눈인사나 손끝 슬쩍 스치는 거.......... 어느 날은 미샤가 퀸한테 아이구 닥터퀸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고 악수해서 퀸 ? 상태인데 손 열어보니 레모나 있고ㅋㅋㅋㅋㅋㅋ 이런 소소한 부분도 귀여운 것 같아요
헉 어깨에 얼굴 묻는 퀸 정말...정말.... 위험하구(?) 마음 아프구ㅠㅠㅠㅠ 그러면 미샤가 등 다독거려주면서 상냥하게 괜찮아? 많이 힘들었어? 물어보겠네요. 그리고 위로할 때는 경청하는 타입이라 다 듣고 나면 그래서 속상했구나.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할 것 같구.... 미샤요? 미샤는, 작은 일이면 오늘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랬더니~ 그것 때문에 기분나빴어ㅠ 이런 식으로 쨍알거리면서 토로하고.... 그리고 퀸에게 머리 쓰다듬받고 기분 풀려서 좋아하고....참 단순하다..... 무튼 정작 큰일은 얘기 안해요. 퀸이 자기 때문에 괜히 더 걱정할까봐. 그래서 힘들 때도 평소처럼 행동하고 마음에 담아두는 편이에요.
문답지 작성했는데 둘이 달라도 너무 다르잖앜ㅋㅋㅋㅋㅋㅋㅋ 인간비타민과 인생환멸맨이 같이 사는 것 같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사는 데 집이 멀쩡한 게 정말 신기하네요.... 그만큼 둘이 서로를 이해 잘해줘서 배려하고 양보하는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구 흑 감동이다 아니 근데 미샤 진짜 투머치토커인데 같이 사는 퀸 안 시끄럽니...? 미샤 음소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 퀸 문답 너무 귀엽다ㅠㅠ 개색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 쓰러짐) 악 진짜 문답 하나하나 앓이하고 싶은데 그러면 퀸주가 놀랄까봐 참겠습니다 아 근데 찌통과 귀여움을 오간다 진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이래ㅠㅠㅠㅠ고마워ㅠㅠㅠㅠㅠ 퀸이 행복했으니 전 다 필요없습니다 미샤 인생 성공함 퀸이 행복하다잖아 다행이야ㅠㅠㅠㅠㅠ
역극은.....오늘이 만우절이니까 뭔가 반대로 해야할 것 같은...? 연반을 하자니 둘이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고 2p는 헉 퀸 2p 너무 좋다 설렌다!(한다고 한 적 없음) 근데 미샤 2p는.....저도 잘 모르겠ㅅㅡㅂ니다 아니 왜 자꾸 오타가 나지 아니면 연반이랑 2p를 ㅅㅓㄲ던가(???) ㅇㅏ니 근데 오ㅐ 자꾸 모음과 자음이 ㅂㅜㄴ리가 되는지 모르겠스ㅂ닏ㅏ 수정이 안도ㅣ요 키보드가 맛이 갔나봅니다. 폰으로 해야겠다 ㅇㅣ건 퀸주랑 사ㅇ의하면서 고르면 될 것 ㄱㅏㅌ아요!^_^ 일요일ㅇㅣ네요! 주말 마지막날인 만큼 평화롭고 즐거운 ㅎㅏ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26 Misha◆W9colBurpk (8368181E+5) 2018. 4. 1. 오전 9:59:08그리고 모바일로 왔습니다! 드디어 위에 중복레스를 지우는데 성공했는데, 모바일에서는 3레스만 여러 개로 보여서 다 지워지질 않네요 뭐가 잘못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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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Queen 문답지 ◆IIYUVI73Xg (3869939E+5) 2018. 4. 1. 오후 2:51:50허억 미샤주 괜찮아요? ㅠ_ㅠ 밤샘이 좋은 건 아니니깐요 8_8 4월부터 바쁘시다고 하셨으니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ㅠㅅㅠ (꼬옥)
앗 아니 아 미샤 문답지ㅠㅠㅠㅠㅠㅠ 잘 때 뭐라도 끌어안고 자는구나 아 너무...귀엽고..좋다... 허으으규ㅠㅠㅠㅠ 최근 고민이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거라니ㅠㅠㅠㅠㅠㅠ(김칫국) 저는 정말...다 이루었습니다....(대체) 맞아 우리 미샤 뽀뽀해주고 싶게 입술도 예쁘다 ㅠ_ㅠ 헉 근데 버릇 말 흐린 거 도대체 뭐야 엉엉ㅇ 말해줘..나한테만 말해줘...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지금 옆에 있구나..히..ㅎㅎㅎ...히히히힣ㅎ힣(미샤:(질색)) 응 우리 미샤가 행복하면 됐어 미샤 하고 싶은 거 다 해 으흑흑
베란다에 알로에 화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어감) 흑 근데 알면서도 가만히 기다려주는 미샤 너무..너무...아 정말 어떡해ㅠㅠㅠ.ㅠ 나중에 같이 잘 때 아침돼서 일어나니 서로 껴안고 있는 상태 세상 달달하고 간지럽네요 ^-^ㅎㅎㅎㅎ 퀸이 미샤랑 같이 잘 수 있게될 땐 점점 미샤 잠버릇에 더 안심이 돼서 나중에 미샤 당직이나 일 많아서 집 못들어오는 때 있으면 오히려 잠 잘 못잤으면 좋겠다..뭔가 허전하게 느껴져서...
미샤가 종알종알 말하는거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퀸은 턱 괴고 가만히 들어주고.. 미샤가 하는 말에는 집중하는 게 삶의 일상이 되었음 좋겠다.. 아니 근데 미샤야 큰일을 얘기해야지ㅠㅠㅠㅠㅠ 안 말하면 더 걱정한단말이야.... 왠지 나중에 퀸이 자기한테 말 안 한걸 다른 동료직원 통해서 듣게 될 때 반응 그려보고 싶네요 ^-^~!
레모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샤 너무 좋다.. 퀸 신 거 못 먹는데 미샤가 준 비타민이라 ㄲ박꼬박 챙겨먹을것같다. 미샤 자체가 자기 비타민이라 볼때마다 누적된 피로 하나씩 덜어내는 느낌이겠어요..
아니 정말 문답지가 너무 다르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투머치토커해도 돼요 하고 싶은 거 다 해! 둘이 ㄷ투머치토커가 아니라는 점이 그와중에 다행이고..
헉 오늘 만우절이구나..새삼 만우절 챙기는 나이가 아니라는 게 너무 슬프고..ㅡ렇코... 연반에 2P라니 ㅋㅋㅋㅋㅋ 연반이면 퀸은 아마 미샤처럼 태연하게 반말은 못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영어도 존댓말있으니까 존댓말 쓸 것 같은데 반존대..? 2P는 어 제가 첨듣는 용어라서 뜻풀이가 필요합니다 으흑흑 뒤바뀌는건가...?(멍댕) -
28 Queen 문답지 ◆IIYUVI73Xg (3869939E+5) 2018. 4. 1. 오후 2:55:54앗 미샤주도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
29 Misha◆W9colBurpk (6393887E+5) 2018. 4. 1. 오후 4:11:44핫 네넵 이제부터 밤에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8ㅁ8 퀸주도 칼퇴길만 걸으셨음 좋겠다...(부둥)
앗 버릇 흐린 거...그거 비설에서도 약간 나온 거요...사람 괴롭히는 거 좋아하는 거(무한소숫점).....아 그래도 퀸만나고 자제하고 있다...같이 말린 망고 먹으면서 포카포카하게 살 거예요 흑흑
앜ㅋㅋㅋㅋㅋ퀸주 반응 왜 이렇게 공감이 되지ㅋㅋㅋㅋ마치 퀸문답을 본 저같군요 둘이 행복하다면 됐어!! 하고 싶은 거 다해 얘들아!!!
맞아요 아침에 자체 모닝콜로 서로 깨워주는 거 달달하고 좋지 않나요 당분이 치사량을 넘어간다...어흑 둘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아 근데 퀸이 잠을 못잔다니ㅠㅠㅠㅠ당직이 문제입니까 야근 던지고 집에 가야지 아이고ㅠㅠㅠㅠㅠ(눈에 뵈는 게 없음)
미샤는 하루 테라피가 퀸에게 일과보고(라는 이름의 잡담)일 것 같아요. 사실 미샤가 퀸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퀸의 담담하고 점잖은 면이 든든하고 의지가 되서 그런 것도 있거든요. 그래서 말 들어주는 퀸이랑 있으면서 안정감을 느낄 것 같다..아 퀸 걱정시키는 미샤라니! 지지 그러면 안 돼ㅠㅠ 만약 퀸이 왜 먼저 그 얘기를 안했냐고 하면 쭈글모드 되서 걱정할까봐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할 것 같네요ㅠㅠ 아 근데 저도 그때 퀸 반응 보고 싶어요22222
아 맞다 퀸 신 거 못먹지ㅋㅋㅋ큐ㅠㅠㅠㅠ그럼 다음부터는 막대사탕 주는 걸로...퀸 미샤보고 힐링된다니 다행이구나...
둘 다 투머치토커ㅋㅋㅋㅋㅋ상상했잖아욬ㅋㅋㅋㅋㅋ무한긍정인과 내향집돌이의 토크쇼ㅋㅋㅋㅋㅋㅋㅋ말 많은 퀸 귀엽겠다ㅠㅠㅠㅠㅠ 아니야 그래도 지금 퀸이 제일 좋아요(꼬옥)
허억 반존대 존대라니!! 퀸한테 존대라니!!! 퀸한테 존댓말을 들을 수 있다면 숨겨왔던 미샤의 꼰대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도록 하겠읍니다(퀸주:이 사람이?) 2p는 세컨드 퍼스널리티라고 해서 두번째 성격, 즉 성격 반전이라 보시면 되요. 미샤 투피는 아마 조금 더 냉소적이고 권위적이고 대놓고 남들 깔보고 다니는...사람 뭣처럼 보고...응 그냥 쓰레기네요 이걸 어떻게 하지...나중에 생각해봐야겠다...
퀸주도 오늘 좋은오후 보내세요:) -
30 Queen 문답지 ◆IIYUVI73Xg (3869939E+5) 2018. 4. 1. 오후 4:49:06아앗...그 비설이었군요. 그래도 미샤가 퀸의 불면까지 사랑하려고 하는 것처럼 퀸도 미샤의 그런 것들을 포함한 모든 면을 다 사랑할거예요 ^-^~!
헉 소파 위에 붙어 앉아서 같이 말린 망고 먹으면서 주말에 넷플릭스 보는 거 떠오른다...포카포카 흐윽
하루 일과보고하는 미샤 넘 좋쿠요 ^-^.... 퀸은 자기 모습이 남들보다 매정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건 알지만 미샤한테는 그러지 않으려 노력해도 천성이 이런지라 새삼 고민하 ㄹ때도 있을 것 같은데 미샤가 오히려 그 모습에 의지가 된다니 너무 착하고 아 우리 미샤 너무..너무....(말잇못)
헉 그 상황은 그럼 나중에 짧게 돌려보아요 ^-^~! 누구보다 미샤 걱정하는게 퀸이라는 거 알려주고 싶따흐흑
막대사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물면서 당충전하면 동료에게 미심쩍은 눈빛 받는 퀸... 닥터퀸 원래 사탕 먹었었나...(눈으로 욕하는 퀸)
허억 권위적이고 냉소적인 미샤 넘나 좋코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는 어떤 모습이든 잘 어울려요 ㅠ_ㅠ 그런 미샤 브레이크 걸어주는 퀸 떠오른다 ㅎ헿ㅎ^-^ 성격반전이면 퀸은 진짴ㅋㅋㅋㅋㅋ 흔한 직장후배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싹싹함과 단호함이 양면으로 공존할 것 같네요 ^-ㅠ -
31 Queen ◆IIYUVI73Xg (3869939E+5) 2018. 4. 1. 오후 4:49:42이름칸 왜 자꾸 문답지로 나오지(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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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Misha◆W9colBurpk (6393887E+5) 2018. 4. 1. 오후 7:08:53밖에 저녁 먹으러 왔다가 갱신하고 가요!!
헉 성격반전 퀸 싹싹하고 단호하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아니 근데 그러면 성격 개차반인 선배 밑에서 살아남는 미생 되버리는 거 아닌가(...) 아 어쨌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집에 가서 제대로 잇겠습니다 조금있다 봐요! 맛있는 저녁 드시길!:) -
33 Queen ◆IIYUVI73Xg (3869939E+5) 2018. 4. 1. 오후 8:54:35확인이 늦었네요 미샤주도 맛난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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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Misha◆W9colBurpk (6393887E+5) 2018. 4. 1. 오후 9:24:59헉 그런 부분까지 사랑하는 퀸이라니...아니야 그런 부분은 싫어해도 돼...뭔가 착한 애 타락시키는 것 같구 아악 그러지마 맞다 모럴리스 부분이 나와서 그런데 앨마봄 조사 마지막에 퀸이 미샤가 한 행동 보고 욕 오지게 먹을 줄 알았는데(전날 카일과 지옥의 말싸움 보고 음...대차게 까이겠군 하고 예상함) 생각보다 너무...친절해서...괜찮아 이리와 보고 모든 걸 포기하고 갖다주고 싶었...ㅠ 아니 이게 아니라 그런 부분에서 보면 미샤가 퀸이 가지고 있는 생명경외사상이나 도덕률을 흐리는데 영향을 끼칠 것 같기도 하구...아 물론 흑화한 퀸도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지금 퀸이 제일 좋아요...ㅠㅠ 그래서 미샤는 자신의 그런 부분을 최대한 안 드러내려 노력할 것 같아요. 퀸에게 그런 영향이 갈까봐.
넷플릭스ㅋㅋㅋㅋㅋ둘이서 밤에 스띵 같은 거 보고 망고봉지 먹다가 날리는 거 아니냐구요ㅋㅋㅋㅋㅋㅋ미샤는 하나도 안무서워 ㅎㅎ 이러면서 정작 밤에 불켜놓고 자고ㅋㅋㅋㅋ 퀸은 어떨려나요 의외로 잘 볼 것 같기도 하구
아 그래요! 미샤 걱정하는 퀸 보고 싶따 흐헿 아 근데 무슨 일이 미샤한테 생겼다고 하지...고민해보겠읍니다 이렇게 또 퀸 속을 썩히는 미샤가 되어버리고...
눈으로 욕하는 퀸ㅋㅋㅋㅋㅋㅋ아 진짜ㅋㅋㅋㅋㅋ저 퀸이라면 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야멸찬 퀸 모만트 진짜 좋아해욬ㅋㅋㅋㅋㅋㅋㅋ지옥에서 올라온 퀸의 짜증과 환멸 너무 최고다,,,,(?)
아 진짜 성격반전 다 좋은데 미샤가 인쓰짓할 때 브레이크 걸어주는 퀸 설정이 진짜 너무 최고되고ㅠㅠㅠㅠ투피 미샤가 유일하게 아끼는 사람이 퀸이라는 설정도 좋은 것 같아요 흐윽ㅠㅠㅠ
이제 집에 들어가네요! 내일 월요일인데 모쪼록 피곤하지 않게 월요일 맞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않이 근데 자꾸 말투가 캡틴 같아지네 편하게 안부인사...어 음 굿나잇 퀸주!(강제취침시키는 인사) -
35 Queen ◆IIYUVI73Xg (3869939E+5) 2018. 4. 1. 오후 10:17:15지옥의 말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사실 누구도 죽지 않기를 원하지만 꼭 누군가가 죽어야만 하는 선택밖에 없었기 때문에 첫번째 조커 지목때도 결국 눈도 못 마주치고 은담이를 지목할 수밖에 없었지만 속으로는 스스로 증오하고 자신이 살인자랑 다른게 뭔가 싶어서 스스로가 혐오스럽고 그래서 더 절망했던 모습이 그려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조사 시점에는 이미 본인은 몰랐지만 남은 사람들한테 어느정도의 정이 있던 상태였고(문제의 발단)().. 카일에게도 어느정도의 정은 있었지만 결국 연쇄살인범이라는 걸 알았던 게 문제였네요 ㅠㅡㅠ 결정적으로 카일이 정체 밝히면서 퀸한테 했던 얘기중에 여기에 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는데, 거기에 네 지인이 포함됐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말 때문에 퀸은 아예 나사가 빠져서 그렇게 나갔던 거고, 그래서 더 남은 사람들한테 위협이 될 만한 여지를 남기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까지는 카일과 합의를 보려고 했던거죠. 만약 중간에 에바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퀸 성격상 이미 삶의 의욕이 많이 떨어진 상태고 정신적으로도 한계 비슷하게까지 갔던 상황이라 적당히 때 봐서 카일 죽이고 본인도 자살했을 가능성이 컸겠습니다()... 근데 저 정말 미샤가 죽을 줄 몰랐어요....아직까지 그때 생각하면 막 맘아프고 막..으흑
미샤 같은 경우에는 이미 엘더가 찔린 거 보고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엘더도 어쨌든 정이 들어버린 상대였어서 그래서 미샤한테 윽박지르다가도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는 거 느끼고 난 후로는 미샤마저 자살할까봐 너만은 그러지 말라고 매달리다 시피 절박하게 굴었는데 일종의 자기 암시같은 거였죠. 갑자기 물밀듯이 사람들이 죽어가니까 퀸은 너무 혼란스러웠어가지고ㅎ... 만약 미샤와 엘더의 입장이 바꼈어도 퀸은 비슷하게 행동했을 테지만 그래도 미샤는 조금 더 특별했었네요..
아 미샤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가 그런 마음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게 미샤를 억누르게 만드는 압박이나 심리적 답답함으로 이어질까 걱정은 되네요 ㅠ_ㅠ
스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은 혼자서는 잘 보는데 옆에 미샤가 깜짝 놀라면 뭐야; 하면서 덩달아 움찔댈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원래 공포영화는 영화때문이 아니라 옆에 호러물 못 보는 친구때문에 더 놀라는 맛 ^-^..(아님) 불켜놓고 자는 미샤 너무 귀영어큐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운 거 보는 날은 같이 자야겠다 흫ㅎㅎ
헉 속을 썩히다뇨 전혀 아니에요 퀸은 오히려 그런 걸 말해주는 게 자기가 미샤한테 의지가 되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줘서 차라리 안심하고 말걸요..
환멸모먼틐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모습을..좋아해주셔서....감사합니다......
유일하게 아끼는 사람..ㅠㅠㅠㅠㅠㅠㅠㅠ(자컾뽕참) 연반 투피 참 좋네요^^!!! 뭘해도 어울리는구나 너희는...
앗 귀가길도 안전히 돌아오시길! 그러게요 주말도 훌쩍 가버렸네요. 미샤주도 푹 쉬시고 이번 한주간도 행복한 일들만 잔뜩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미샤주도 쫀꿈꾸셔요^-^~!! (강제취침당하는 인사) -
36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전 9:53:50아....퀸....원래 정상진행으로 5챕터까지 갔다간 퀸 진짜...멘탈이...어우...미샤 죽여서 미안합니다(석고대죄) 아니 퀸 진짜 미아내...
음 뭐 피폐물 돌리고 싶을 때는 드러내도 되는 거구 그 정도 참는 거야 괜찮습니다 미샤도 사회생활 멀쩡하게 하려면 그런 건 숨기고 살아야 되니까^_^
아앀ㅋㅋㅋㅋㅋㅋㅋ퀸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진짜 왜 저렇게 귀엽지ㅠㅠㅠㅠㅠ미샤때문에 움찔하는 퀸이라니 넘우 귀여워요ㅠㅠㅠ
헉 그러면 그 상황으로 돌려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미샤...미샤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하지...어 음 어...아픈 건 퀸이 의사니까 금방 알아서 안되고...직장 짤리는 것도 안되고.....가족사를 망쳐야 되나...?(?)
ㅋㅋㅋㅋ일부러 퀸 짜식은 눈 보려고 직장에서 아재개그 치는 미샤 생각나고 그래욬ㅋㅋㅋㅋㅋ미샤가 막 “닥터퀸 의사들이 자주 쓰는 탈이 뭐게요? 답은 바이탈ㅋㅋㅋㅋㅋㅋ” 같은 개그치면 퀸이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고ㅋㅋㅋㅋ
정말 뭘해도 어울립니다....진짜 뭘로 돌려도 괜찮을 것 같은...퀸주 돌리고 싶은 상황 있으면 말씀해주세요..저한테 고르라하면 한 백만년동안 소재만 고르고 있을듯...
월요일 아침이네요! 힘들지만 첫주의 시작인만큼 큰 일 없이 좋은 일만 맞이하셨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37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7:40:29헉 아니에요 만약 5챕터까지 갔으면 알아서 제가 멘탈조정해줬을 거예요(...) 조기엔딩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조금 멘탈을 낮췄더니 이렇게 됐을 뿐 미샤주가 전혀 미안할 일이 아님ㅁ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미안합니다 내가 나쁜 오너입니다 어흑흑(퀸:맞아 네가 나빠) 미샤야 내가 더 미아내....
아니 퀸 말고 진자 무서워하는 미샤가 백만배 더 귀여운데요 ㅋㅋ큐ㅠㅠㅠ 아니다 그냥 너네 둘이 예쁘고 멋있고 귀여운 거 다 해~~~
악 가족은 건드리면 안 된댔어요ㅠㅠㅠㅠㅠㅠㅠ아니야 내가 잘못했어 그러지마..아니면 미샤랑 퀸이랑 그런 사이라는 거 아는 직장내 친한 동료 한 명 쯤은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지나가다 그 친구한테 한 얘기를 그 친구는 퀸도 알고 있는줄 알고 우연히 만났을 때 "그러고보니 미샤 일은 잘 해결됐어?" 식으로 묻는데 퀸은 퀸리둥절하게 "뭐가." 하면서 알게되는 상황 같은 게 떠오르지만 그 무슨일이 고민이긴 하네요 ^-ㅠㅠㅠㅠㅠㅠ 직장내 미샤한테 자꾸 추근덕 거리는 사람 있다는 건 어떠세요..()아니야 아 음 내 싱크빅 원래 이정도였니..?(깡통 구르는 소리)
앗 돌리고 싶은 거....(선택지가 너무 많다) 연반투피도 좋구 일상도 좋아요... 앗 나중에 둘이 여행 가는 것도 돌려요! 일본 여름 축제... 유카타 입은 미샤 보고 싶다...(본심)
아니면 가볍게 일상 돌리다 그그 미샤가 안 털어놔서 퀸이 미샤 걱정하는 상황으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8-8 헉 근데 그 반지는 도로 미샤가 끼고 있을까요..?
미샤주 말이 설탕물 풍덩풍덩이라 큰 일 없이 잘 마무리하고 왔어요! 미샤주도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저녁 거르지 말구 꼭 챙겨드세요.\~ -
38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후 8:32:02아 저 사실...미샤 비설 살짝 까서 퀸 당황했을 때 반응이 재밌어서() 퀸 멘탈 털면 재밌겠다!(인마가 없는 행동입니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멘탈 바스러진 거 보니까 퀸 예쁘긴 한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마음이 아파서ㅠㅠㅠㅠㅠㅠㅠ다시는 그런 거 못 볼 것 같아요 약간 뭐라해야되지 최애가 우는 거 좋아하지만 막상 최애가 진짜 울면 가슴이 찢어지는 덕후의 심정이었습니다...퀸 미아나다 미샤(...)로 멘탈복지 해주께 울지마(꼬옥)
오 그런 설정 좋아요! 둘의 관계를 알고 있어서 일종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동료! 아 근데 추근덕거리는ㅋㅋㅋㅋㅋㅋㅋ사람ㅋㅋㅋㅌㅋ표현이 마치 나이 많은 상사가 미샤한테 찝쩍거리는 것 같잖아욬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음....탈세를 했다 걸린 미샤...() 주차딱지 떼인 미샤...() 병원 돈 횡령한 미샤...() 아악 전부 미샤 잘못이야 뭘 해야되죠? 그냥 누구한테 협박 당했다고 할까요? 조직에서 부검결과 조작해서 발표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던가....장르가 변해버리는군요 진짜 직장에서 캣콜링 당한 미샤로 해야되나(...)
헉 뭐라구요 퀸주? 유카타 입고 탕후루 들고 있는 퀸을 1500자 연성으로 써오겠다구요? 하하 뭘 그런 걸 또!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내용와전)
물론 농담이구, 그러면 대충 정리된 게 1.일상 2.일본 여름 축제 3.연반투피 4.미샤 걱정하는 퀸 요 정도가 있겠군요! 다이스를 굴리는 게 좋을까요?
반지....이제 퀸이랑 같이 있으니까 빼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그거 전애인 반지라 끼고 있다는 게 더 크리피할 것 같은데.... 대신 퀸이랑 새로 커플링 맞췄을 수도 있겠네요!:)
헉 보잘 것 없는 제 언변을 칭찬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ㅠㅠ 퀸주도 맛있는 저녁 드시고 칼퇴 기원할게요! 좋은 저녁 시간 보내시길~ -
39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9:10:45않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격하게 공감이 되는 내용이네요... 맞아 최애 우는 거 좋으면서도 마음 아파 죽겠어요... 이런 양면성을 가진 내가 너무 싫다 으흑흑
아니 왜요 미샤 예쁘고 잘나고 다 하는데 그 큰 병원에 추근덕대는 사람 한 명..아니 엄청 많을 것 같아서...^-^ 헉 협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쉬익..쉬익... 누구야 미샤 협박한 (자체검열) 가만 안둬ㅠㅠㅠㅠㅠㅠㅠ 그럼 퀸 정말..저암ㄹ.... 협박받은 경우에는 그런 건가요. 막 자살일 가능성이 높은 사체인데 사실은 살인이었고 그게 어느 유명한 기업 간부나 간부 아들이 한 일이었어서 쉬쉬하려고 병원 간부까지는 못가고 담당 부서에 압박 넣어서 그대로 미샤한테 전달된 상황.. 술 취해서 저질렀거나 그 아들이 진짜 싸이코기질이 있어서 아빠가 뒷처리 해주느라 바쁜 얼굴이 떠오르네요..(어째서인지 얘기가 커짐) 무튼 그런거.. 아니 캣콜링...후.... 내가 말하고도 내 입을 가만 안 두고 싶다.. 저는...어느쪽이든...퀸이 저 대신 잘 해주리라 믿으며 미샤주의 선택을 존중하겠읍ㄴ디ㅏ...
1500자 연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어감) 미샤주를 위해서라면 못 써올 것도 없죠 제가 연성 선물하면 미샤주도 연성 선물해줄거죠?^^ㅎ(두드려맞는다)
앗 네 그렇게 되네요. 그럼 다이스 굴리는 걸로 합시다! 헉 반지..그치..그렇겠지...(안심) 앗 커플링 새로 맞춘 거 좋네요ㅠㅠㅠㅠㅠ 누구 한 명 반지 실수로 잃어버려서 보노보노 땀으로 당황 하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남일)
.dice 1 4. = 4
1. 일상
2. 일본 여름축제
3. 연반투피
4. 미샤 걱정하는 퀸 -
40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9:19:36아니 이렇게 갑자기....?(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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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9:20:22어 아니 저거 나올 줄 몰랐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주 아직 결정중이시라먄 다시 굴려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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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후 9:23:17아 아닠ㅋㅋㅋㅋㅋㅋㅋ퀸주 내용 너무 상세해서 재밌엌ㅋㅋㅋㅋ연재해달라고 하고싶닼ㅋㅋㅋㅋ아 그러면 뭐 둘 다 넣으면 되죠! 한쪽에서는 협박 받고 다른 한쪽에서는 치근거리는 사람 있는 피곤한 인생!^^ 미샤가 알아서 잘 할 거라 믿습니다..ㅎㅎ...
이게 바로 서로에게 연성을 갈취하는 사돈관계군요 바람직하고 좋네요^_^ 아 맞다 퀸주...이거 얘기를 해야되는지 모르겠는데..음...일단은 넘기도록 하죠. 중요한 일은 아니니...
앗 그거 재밌겠네요! 수술 장갑 낀다고 가운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사라진 커플링...보노보노 땀을 흘리는 캐릭터...귀엽겠다...
미샤 걱정하는 퀸이 나왔군요 이제 인생 망하고 있는 미샤 레스를 써오면 되는 걸까요? 아 맞다. 당연한 말이지만 역극 길이는 부담 안가는 선에서 써주시면 됩니다. 저는 장문 좋아하긴 하는데 장문 핑퐁이 길어지면 호흡이 길어진다고 해야 되나, 체력이 딸려서 속도가 늦어지는 사람이라...그러니까 퀸주도 역극 길이나 텀에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
43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후 9:23:52헛 지금 동접인가요??? 앗 저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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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9:35:51클리셰 가득한 거 좋아한다고 제가 말 안 드렸었나 히 ^-^.. 아악 근데 미샤 정말 ㅠㅠㅠㅠㅠㅠ 미샤야... 미샤 힘들어서 어떡해..........(자초한일) 미샤 힘든만큼 퀸이 다 보듬어줄게 흑흑
앗 왜요 왜 말 하다 마세요 이러면 저 엄청 신경스인단말이야..ㅠㅠㅠㅠ 미샤랑 퀸 헤어지게 하자는 말만은 하지 말아주세요..(눙물) 네 미샤주 편하 ㄹ때 말씀해주세요 ㅠ_ㅠ 궁금하지만 참아보께...
헉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이었는데 먼저 해주셔서 깜딱. 네 저도 워낙 길이에 변동이 많아서 미샤주도 편하게 이어주셨으면 좋겠습ㄴㄴ디ㅏ! 저 핑퐁도 좋아하고 그냥 넉넉히 잇는 것도 좋아해서 편하게 해주시면 거기에 맞춰갈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미샤주도 부담 안가지셨음 좋겠어요^-^~!! 헉 진짜 동접이네요 얼마만이야(봉산탈춤) -
45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후 9:44:00아 저 그러면 열심히 선레를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음음 이거 일단 상판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연락처 공유 등을 친목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둘 다 일대일 스레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부분 하에 판단하여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전 껀 없어진 사이트기도 하고...
그냥 문체나 분위기나 캐릭터 특징에서 드러나서 물어보는 건데....아니면 바로 말씀해주시구요....미리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겠습니다...
혹시 작년 ㅅㄹㄷㅈ에서 일대일스레 ㄱㄱㅇ ㅅㅈ에 참여하신 적 있으세요......? -
46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후 9:44:41혹시 맞다면 저희 겹사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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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9:59:04제가 자음퀴즈를 너무 못해서 계속 생각하다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어 시간이 좀 지난 거라 제목은 다 기억나지 않지만....그거...사전...? 맞다면 ㅎ..................(무한점)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근데 기억나는게 저 단어밖에 없네요 으흑흑 죄송해요 제가 기억력이 많이 안 좋아서 ㅠ_ㅠ...
근데 진짜 맞으면 겹사돈..? 리얼리..? 이럴 수가 있나 커뮤랑 상판은 좁다더니................도망쳐도 되나요...... -
48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후 10:03:49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악 레이주!!!!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탈주해서 죄송합니다,,, 나 레이 진짜 사랑하는데....... 아 근데 진짜 그때 너무 바빠서 아니다 그건 이유가 못되네요 죄송합니다(108배)
아 안돼 가지마요(붙잡) 아 뭐라고 불러야되나요 앤오님!! 아악 그 앤오님 당신 2기때 저랑 치킨게임해서 3겹사돈 하기 싫으면 캐숨하세요(막말) ㅇ아 아니 진짜 저 상판에서 이런 게 처음이라 지금 약간 상황 파악이 안되네요 네...네...(무한소숫점)....제가 도망가겠습니다 안녕 -
49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10:11:06아니 잠깐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제 캐릭터 이름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수준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하다고 할 건 제쪽인데요....ㅇ(-( 저도 그때 진짜 바빴어서 얼마 못가 상판 휴판했었고 이번에 다시 기웃거리기 시작한건데.......... 저암ㄹ 거짓말 안 하고 제가 ㅅㄹㄷㅈ에서 무슨 스레 돌렸는지 기억이...안 나......내머릿속의 지우개..... 아니에요 108배는 내가 해야..ㅇ.ㅏ니다 그냥 둘ㅇ 다 하지마요 이미 지난 일이에요6-^!!
3겹사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해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기 때는 참여를 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도록 하겠ㅅ습니다... 아니 저도 청므이에요 계속 음? 응? ????? 무한반복입니다() 헉 가지마요 미샤랑 퀸 내버려두고 어디가ㅠㅠㅠㅠㅠㅠㅠ 나 미샤 계속 보고 싶어 퀸 버려도 좋으니 숨만이라도 쉬어줘 미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0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후 10:21: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러면 설정 기억하고 있는 제가 이상해보이잖아요 아니 이상한 것 맞구나...구애인이 질척거리는 것 같군요...아 제가 그거 어떻게 알았냐면 레이널드랑 퀸이랑 스페인어 타투 문구가 똑같애...아 그래서 요새는 스페인어 타투가 상판에서 인기구나! 이랬는데 손스치는 썰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구 그래서...응..네...더 말하면 퀸주가 소름돋을 것 같으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니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서ㅋㅋㅋㅋㅋ어쩔 수가 없었어요ㅠㅠㅠㅠㅠ
아 근데 진짜 퀸주 자캐들 설정이 너무 제 취향이라,,,보면 높은 확률로 치이는 것 같습니다....아니 퀸을 왜 버려욬ㅋㅋㅋㅋㅋ버리지마ㅠㅠㅠㅠ안갈 거예요 걱정마세요ㅎ
아 그러면 저 미샤 협박 당할 때 관계의 사전 애들로 협박해도 되나요(...) 왜냐면 걔네들 마피아잖아...(...)(퀸주:(어이실종)) -
51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10:32:56아 미치겠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문신을 레이가 했었구나... 문신 한게 이번이 처음인 줄 알았다...... 재활용 아님ㅁ미다ㅠㅠㅠㅠㅠㅠ 정말 기억이 안 났ㅇ어요.... 손 스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맞아요...제가 원래 그런 아슬한 거 좋아해요.....밝은 것도 좋아하고 긍정적이고 싺싹한 것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는데 아 모르겠다 변명 같다 헉 잠깐만 나 혹시 그럼 문체 비슷한 구절 이번에 나온 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 악 그거 진짜 싫어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라도 비슷한 문구가 보였다면 사과드릴게요...... 생각 없이 쓰면 이렇게 돼요...그래..나처럼 돼....(숟가락으로 쥐구멍을 판다)(그 안에 들어가 뽀시래기가 된다)
앗시 관계의 사전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사전인가 했다....후..(침착하게 목을 맨다) 겹사돈 애들 까메오 출연이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전 괜찮아요....다 내려놨어....부끄럴것도 없어 이미 실컷 창피해했다...아니야 아아가아귱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불킥)
네 진정했습니다. 미샤주 편하신 대로 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급침착) -
52 Misha◆W9colBurpk (6268298E+5) 2018. 4. 2. 오후 10:45:40퀸주 괜찮아욬ㅋㅋㅋㅋ? 아 아닠ㅋㅋㅋㅋ 다행히 레이는 퀸이랑 온도차가 다른 캐릭터라 비슷한 문구는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혹시 레이 데이터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하시구...아 근데 진짜 너무 웃겨서 레스 쓰는데 집중이 안됔ㅋㅋㅋㅋ저도 진정 좀 하고 오겠습니다....
앗 그러면 이제 미샤가 개고생하는 레스를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미샤의 수난시대! 자캐는 굴려야 제맛!(퀸주:그만해)
제 컴퓨터가 맛이 가서 아마 선레가 늦을 것 같으니 퀸주는 아침에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퀸주 출근하셔야 되니까 일찍 주무셔야지ㅠㅠ 퀸주 좋은 꿈 꾸시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맞이하길 바랄게요 잘자요:) -
53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10:49:46아니 사실 안 괜ㅊ낳아욯ㅎㅎㅎㅎㅎ(실성) 네 레이 데이터..ㅋㅋㅋㅋㅋ...ㅋㅋ..... 필요하게되면 여쭤볼게요...ㅎ...네 저도 일단 오늘이 지나야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일단 들어가볼게요!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미샤주도 너무 늦게까지 있지말구 푹 쉬세요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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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Queen ◆IIYUVI73Xg (0291101E+5) 2018. 4. 2. 오후 10:50:37미샤 개고생하면 퀸도 개고생 시킬게 흑흑 ㅠㅠㅠㅠ 아니야 더더 시킬게 ... 미샤야 사랑해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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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Misha◆W9colBurpk (7973623E+4) 2018. 4. 3. 오후 6:49:52끔찍한 일들은 언제나 한 번에 일어난다. 탁한 공기가 매케하게 다가왔다. 주변은 어두웠다. 주차장인데도 불구하고 아까 나간 차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짙은 담배냄새에 얼굴이 절로 찌푸려졌다. 무슨 말을 듣고 있는지 잠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이 하는 소리가 멀리 이명처럼 들렸다.
“달링, 내 이야기 듣고 있나요?”
시더우드 향이 훅 끼쳤다. 냉랭한 녹안이 시야를 장악하고 있었다. 살다살다 이런 일을 겪은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지금 저더러 재판에서 거짓증언을 해라는 겁니까? 사인발표를 자살로 바꿔라구요?”
“이브씨. 이브씨 같이 똑똑한 사람이 왜 자꾸 못알아듣는 척을 하세요. 이브씨가 지금 하는 일은 낭설이 아니라 실수입니다. 과실이라구요. 살다보면 모두 과오를 저지르기 마련입니다. 왜 그걸 인지하지 못하는 척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고아한 영국억양을 쓰는 이와 자신을 달링이라 지칭하는 이를 번갈아보았다. 아무리 봐도 평범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는 보이지 않았다. 도시괴담처럼 내려오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부검결과를 어떻게 발표하던 간에 이쪽 세계와 필히 엮이는 건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이미 이 일에 자신의 의지 따위는 상관없었다. 직업윤리가 개입하냐마냐를 따질 겨를도 없이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작용하는 부품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스스로가 덧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꽉 쥔 손에 땀방울이 배였다.
“싫습니다. 오늘 들은 내용은 못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왜 이렇게 융통성이 없으세요. 달링이 자꾸 그러면.......”
“리. 여기까지 하죠. 저도 아까 들은 대답은 못들은 걸로 치겠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하길 바랄게요.”
그들의 발걸음 소리가 멀어졌다. 간 걸 확인하고 나서야 숨을 몰아쉴 수 있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으려는 걸 간신히 참았다. 눈 앞에 놓인 까만 가방을 노려보았다. 그들이 말했던가. ‘선물’이라고. 떨리는 손을 겨우 진정시키고 지퍼를 열어보았다. 다발로 묶인 종이조각에 그려진 벤자민 프랭클린들이 자신을 조롱하듯 바라보고 있었다. 빌어먹을 히포크라테스 선서 같으니. 잠깐이나마 멈칫했던 자신이 벌레 같았다. 가방을 걷어차곤 주변을 둘러보았다. 근데 여기 어디냐. 이름 모를 지하주차장에서 조용히 욕을 읆조렸다.
퇴근길에 까맣게 선탠이 된 차에 실려가서 협박을 당한지 며칠이 지났다. 걱정은 날이 지날수록 굳어졌다. 끔찍한 일들은 언제나 한 번에 일어난다. 가운 주머니 안이 허전했다. 손에 익숙하게 감기던 감촉이 사라졌다. 분명 그 전에 빼서 넣어놨을 터였다. 반지를 어디 두고 다닌 기억은 없었다. 혹시나 싶어 왔던 곳을 다 돌아다녀도 반지의 흔적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비어있는 검시대 근처를 돌아보다, 그냥 그 위에 누워버렸다. 가운 너머로 차가운 스테인레스의 촉감이 느껴졌다. 마침 퇴근준비를 하던 동료가 들어오더니 뭐하냐는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거기서 뭐해. 내려와.”
“죽고 싶으니까 이러고 있잖아. 변사자에 대한 검안을 발바닥으로 알고 있는 인간들이 있지 않나, 검시의가 무슨 장난도 아니고. 반지는 갑자기 사라지더니 보이지도 않고. 나 그냥 이러고 있을래.”
“속상한 건 알겠는데 내려오는 게 어때? 닥터A가 술자리에 너 부르.....”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미쳤어? 그 새끼가 저번 술자리에서 내 허벅지 더듬었다고 얘기했잖아. 나 안 가. 아파서 먼저 퇴근했다고 말해.”
검시대에서 내려오며 가운을 벗어던졌다. 벌레가 무릎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던 것 같은 생생한 감각에 절로 몸서리쳐졌다. 어디 하나 나은 구석이 없었다.
이럴려고 이 직업을 가진 게 아닌데.
처음으로 법의관에 선출 되었을 때 세상을 다 가진 줄만 알았었다. 검찰과 일하면서 현장과 부검실을 오가는 게 벅차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했었다. 삶이 어떻게 끝나는지 밝혀내며 인권옹호에 힘을 쓰고 있다는 거, 그 이유 하나가 이때까지 자신을 있게 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그 경계가 허물어져갔다. 병리적인 집착과 주변의 압박, 본인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 따위가 안에 있던 무언가를 녹슬게 만들고 있는 듯 했다. 이를테면 신념이라던가.
웬일인지 집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최근 들어 바빠진 네 덕에 먼저 퇴근하는 건 주로 자신이었다. 오늘은 빨리 왔나 보네. 왼손을 꼼지락거리다 주머니에 넣었다. 너는 눈치가 좋았다. 뭐라도 알아차리다간 좋을 게 없었다. 특히 오늘은 들켜선 안 될 것들이 많았으니. 표정을 가다듬고 천천히 문을 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평소처럼 명랑한 인사가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오늘 일찍 왔네. 잘 지냈어?” -
56 Misha◆W9colBurpk (7973623E+4) 2018. 4. 3. 오후 6:52:10어제 기절잠을 자서 오늘 하루종일 바깥에서 선레를 적었습니다...그래서 퀄리티는 퇴고를 안해서 잘 모르겠고(...) 길이는 경위 설명하느라 쓸데없이 길어졌으니 길이 맞춰서 안써주셔도 됩니다...죄송합니다 많이 늦었죠ㅠㅠㅠㅠ퀸 고생시키지 마요ㅠㅠㅠ퀸 고생도 미샤가 다 할게!(고생셔틀) 퀸주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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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Queen ◆IIYUVI73Xg (6227161E+5) 2018. 4. 4. 오전 11:31:20한손으로 마른세수를 하며 흡연실에 들어오기 무섭게 뒤따라 들어오는 기척이 느껴져 뒤를 훽 돌아봤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이 예민하게 반응하며 뒤따라 들어온 사람을 바라보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오바스러운 광대마냥 과장한 몸짓으로 양 손을 들어보인다. 워어, 그러면 가까이 지내고 싶은 사람도 다 도망가겠는데. 그 말에 청년이 바람 빠진 소리를 내며 시선을 거두었다. 나 원래 가는 사람 오는 사람 안 막는데, 몰랐나봐.
청년은 벽에 기대어 담배를 새로 꺼내어 물고, 한 대는 데이빗에게도 내밀었다. 그는 유쾌하게 웃으며 담배를 받아 입에 물고, 먼저 청년의 불을 붙여주었다. 입술 사이에서 휘청이는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고정시킨 채로 그에게 불을 받던 청년은 희미하게 타는 소리가 들릴 즈음에야 그에게서 물러나 다시 나른하게 벽에 기댔다.
"얼굴이 영 아니네. 그러다 환자보다 당신이 먼저 요절하겠어."
"늘 하던 건데 이제와서."
"뒤에서 앨리스를 봤지. 뭐라던가? 또 텍사스 뜨네기 얼뜨기 어쩌고 하지? 북부 돼지 촌년이라고 맞받아치는 것 같진 않았는데."
"네가 앨리스를 그렇게 친근하게 여기고 있는 줄은 몰랐네. 그보다 더한 말을 했지."
"저런! 어린 후배가 여기 없어서 다행이군."
둘은 담배를 피우며 웃었고, 데이빗은 이내 청년이 왼손 약지에 끼고 있던 반지로 관심을 돌렸다. 그는 남부 사람 특유의 호의적이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반지를 찬찬히 살펴보았지만, 노골적이고 기분 나쁜 눈초리는 아니었다. 그는 흘긋 청년을 바라보며 비밀얘기 하는 사람처럼 물었다.
"그래서 누구야? 이ㄱ..악! 뭐하는 거야!"
"다 폈으면 그만 들어가는 건 어때."
"...자네는 항상 색기가 흘러 넘치는 것 같아."
"뭐?"
"개색기가."
청년은 평소와 다름 없이 담담한 말투와 무심한 태도로 재 섞인 눈을 데이빗에게 뿌렸다. 데이빗은 최근 인기가 많다던 북부출신 개그맨 억양을 흉내내어 말한 뒤, 큰 소리롤 웃음을 터트리며 재빨리 밖으로 도망치듯 뛰어 나갔다. 청년은 물끄러미 데이빗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속으로 정중히 엿을 날렸다.
그러고보니 먼저 퇴근했나. 점심에 잠깐 마주친 것 말고는 서로 바빠서 연락할 틈이 없었다. 같이 살아도 얼굴 보기 힘든 건 여전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자 제법 썰렁하다. 깜깜한 집 안을 둘러보다 벽을 더듬어 스위치를 누른다. 아직 안 들어왔나보네. 일찍 올 것 같더니. 한숨 같은 미소가 흐릿하게 번졌다. 아마 같이라도 안 살았으면 지금보다 얼굴보기는 더 힘들었겠지. 그에 비하면 양반인거다. 괜찮아. 청년은 익숙하게 스스로에게 되내이며 옷을 갈아입고 베란다로 나갔다.
베란다에는 네딴에 걱정한답시고 갖다놓은 알로에화분이 있었다. 걱정보다는 찔리라고 가져다놓은 것 같긴 한데. 느릿한 움직임으로 난간에 등을 기대 서서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담배를 찾아물었다. 여기까지 와서 아마 끊기는 힘들겠지. 지포라이터로 불을 붙이고는 몸을 다시 앞으로 돌려 난간에 두 팔을 걸치며 기운 상체를 지탱했다. 담배를 깊이 빨아들이고는 허공에 날숨을 흘렸다. 도시의 네온사인이 흐릿하게 일렁였다. 카메라 렌즈 초첨밖에 있는 것만 같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로 꽃송이마냥 피어난 도시의 향략을 막연한 얼굴로 바라보다, 담배를 걸친 손을 난간 밖으로 주욱 뻗으며 그 위에 얼굴을 뉘인다. 자연스레 시선이 닿은 곳은 알로에 화분. 하여간 넌 가끔 너무 어린애같아. 저런 걸로 나아질리가 없잖아. 청년이 소리없이 웃었다.
찰칵. 문이 열리는 소리에 기민한 귀가 먼저 반응했다. 예민한 오감을 따라가기 벅찬 몸은 그와 달리 느릿한 움직임으로 난간에서 멀어졌다. 담배를 끄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오며 베란다 문을 닫았다.
"그래."
"너는 일찍 오는 것 같더니, 오늘은 조금 늦었네."
평소 다정함이 물씬 느껴지는 밝은 인사가 익숙해진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 이따금 제게 일어난 일만큼은 둔감해지는 때가 있었는데, 너와 같이 살고난 이후로는 그 느낌이 빈번하게 일고는 했다. 조금은 낯선 행복. 혹은 기시감. 전부 너로인해 생기는 것들이었다.
청년은 다가가 지나가는 손길로 앞머리를 정리해주며 담담히 물었다.
"저녁은." -
58 Queen ◆IIYUVI73Xg (6227161E+5) 2018. 4. 4. 오후 12:29:27어제는 집에 오자마자 잠들어버렸읍니다().... 저도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아마 담부턴 짧아질 가능성이 1000000000000000%입니다.. 미샤주야말로 부담없이 이어주시라..그리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여기는 비가 내리는데 미샤주네는 맑고 화창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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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Misha◆W9colBurpk (8309876E+5) 2018. 4. 4. 오후 2:02:15막상 네 얼굴을 보니 머릿속에 오만생각이 다 들기 시작했다.
지금 저녁이 중요한 게 아니야. 얼마 전에 포쉬한 마피아들에게 잡혀서 협박을 들었어. 내일 이 시간이면 난 드럼통에 갇힌 채 스태튼 섬 앞바다에 버려져있을지도 몰라. 이뿐만이 아니야. 직장에서는 성추행의 위협을 받고 있고, 게다가 커플링도 잃어버렸어. 다 뒤져봤는데 안 보이는 걸 보니 아마 개수구 파이프나 봉합된 변사자 안에 있지 않는 이상 누가 가져간 게 분명해보여. 지금쯤 금은방에 팔려있겠지? 맞춘지 얼마나 됐다고. 잃어버려서 미안해. 정말 총제적 난국이지. 토끼 같은 너를 두고 내가 어떻게 눈을 감냐. 우리 도망갈까? 아일랜드나 바르샤바 같이 먼 곳으로.
당장에라도 너를 와락 껴안고는 청승맞게 고해성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차마 그럴 수는 없었다. 네게 걱정을 안겨주기 싫었다.
“잔업이 좀 있어서. 저녁은 딱히 생각이 없네.”
네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고는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피곤했다. 침대에 쓰러지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함께 있는 저녁 시간을 날려버릴 순 없었다. 기운 없이 옷을 갈아입고는 부엌으로 나왔다. 찬장에서 잭 다니엘을 꺼내 컵에 따랐다. 유리잔에 옅은 갈색 액체가 찰랑거렸다.
“너는 저녁 먹었어? 안 먹었으면 간단하게 차려줄까?” -
60 Misha◆W9colBurpk (8309876E+5) 2018. 4. 4. 오후 2:08:40그래서 정말 부담없이 이어왔습니다...이래도 되는 걸까... 에구 어제 많이 피곤하셨구나 지금은 괜찮으세요?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날이래요. 그래서 여기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당.. 다소 꿀꿀한 날씨기는 하지만 퀸주는 날씨와 상관없이 무사평탄하고 만족스러운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D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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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Queen ◆IIYUVI73Xg (9874504E+5) 2018. 4. 4. 오후 8:11:15왠일이야. 무심코 나오려던 말이 주춤했다. 한숨같은 숨결과 함께 닿은 입술로부터 네 체취가 전해졌다. 무어라 표하기 어려운 포근한 향기. 비누향 같은, 맡기만 해도 편해지는 향. 청년은 그 향기가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게 초조해질 줄은 몰랐다.
방을 나온 네가 비척이는 발걸음으로 유리잔을 찾으며 물어오자 청년은 고개를 내저었다.
"됐어. 어차피 너 들어오는 거 보고 쉬려고 했어."
그냥 얼굴이나 더 담고 자려고. 오늘은 점심에도 조금 바빠보이더니. 잔을 채우는 네 뒷모습을 가만 바라본다. 점심에도 조금 바빠보이는가 싶더니. 이쪽바닥은 늘 그랬다. 둘 중 하나. 환자가 없어 병원 구실을 못하니 닫던가, 문 닫은 병원 대신 다른 곳으로 몰리게 된 환자들을 통제하느라 정신없거나. 오늘도 실컷 굴렸나본데, 마음에 안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청년이 네 옆쪽으로 다가와 네가 잔을 들기도 전에 잔머리를 부드럽게 내리잡으며 네게 시선을 올린다. 나 좀 봐봐. 차분한 시선이 네 표정을 훑었다. 읽기는 어렵겠지만, 상태 정도는 봐줄 수 있는 거니까. 사사로운 일 같은 건 자주 말하는 편인데 오늘은 조용한 것이 신경쓰였다. 느릿하게 네 얼굴을 살피던 청년이 시선을 맞물리며 뒤늦게 입술을 뗀다.
"너 괜찮은거야?"
"몸살기 있는거면 이거 말고 약이라도 먹고 자."
지난 며칠 비 많이 내렸었잖아. 한숨같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
62 Queen ◆IIYUVI73Xg (9874504E+5) 2018. 4. 4. 오후 8:15:24이래도 되나 걱정하실까봐 저도 부담없이 이어왔습니다 ^-^(퀸주의 큰그림) 앗 괜찮ㅇ아요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랍니다 ^-^~!! 헉 그랬구나 어쩐지 바람도 많이 불고 춥더라니.. 미샤주 감기 조심하시구 끝물이라고 방심하다가 열도 나고 그러는 거래요 ㅠ_ㅠ 미샤주도 모쪼록 추운 날씨였지만 좋은 하루 보내고 계셨기를 바랄게요 미샤야 내가 제일 사랑해...(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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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Queen ◆IIYUVI73Xg (9874504E+5) 2018. 4. 4. 오후 8:23:57>>61 오늘은 점심에도 조금 바빠보이더니' 부분 중복돼서 앞에 있는 거 지울게요... 지운 줄 알았는데 왜 거기가있니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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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Misha◆W9colBurpk (8309876E+5) 2018. 4. 4. 오후 9:23:57(퀸의 스윗함에 죽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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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Misha◆W9colBurpk (8309876E+5) 2018. 4. 4. 오후 9:24:12잔을 잡는 네 손과 잠잠한 목소리가 들렸다. 왼손이 슬그머니 등 뒤로 향했다. 고요한 네 눈을 마주보고 있다보면 무엇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샅샅이 파헤쳐지는 기분이 들었다. 푸른 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시선을 떨궜다. 있지, 요새 힘들어. 토로하지 못할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내려갔다. 네 앞에서 잡다한 이야기를 하는 걸 회상하다 보면 마치 어린아이가 된 느낌이었다. 가득이나 피곤한 어른에게 귀찮게 치근덕거리는 어린애말이다. 가끔은, 내가 네게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건 아닐까.
“그냥. 컨디션이 난조라서.”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바쁜 점심 때 짬을 내어 얼굴만 보아도 힘이 나는 나와 달리, 네가 내 모습을 볼 때 걱정만 층층이 쌓이는 게 아닌지. 어디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될지 짐작이 잘 가지 않았다. 손으로 눈가를 쓸어내렸다.
“약 먹을 정도는 아니야. 다음주에 형사사건 재판이 있는데 증인으로 나가거든. 큰 사건이라 예민해져서 그런가봐.”
나 넥타이 매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농담삼아 덧붙이며 힘없이 웃어보였다. 지난 며칠간 비가 내렸을 때, 아침의 너가 떠올랐다. 장우산을 펼치는 손과 우산을 때리는 빗소리, 뒤돌아보던 네 청아한 얼굴과 빗줄기 사이로 비치던 한 줌의 햇살 따위가. 넌 내가 없어도 괜찮을까.
너를 위해 진리가 아닌 명제를 말한다면 과연 그것은 정의일까. 그걸 네가 이해해줄지, 아니면 밀어낼지.
아무 것도 모르겠다.
얼굴이나 더 담고 자려고. 그 말이 칠판을 긁어내리는 소리처럼 괴롭게 느껴졌다. 더 이상은 네 평온한 눈동자를 마주볼 자신이 없었다.
“피곤하겠다. 들어가서 자.” -
66 Misha◆W9colBurpk (8309876E+5) 2018. 4. 4. 오후 9:28:44퀸 사랑해....(시름시름) 아니 퀸 왜 저렇게 쏘스윗하죠...날 죽이려고 저러나...어헝ㅠㅠㅠㅠㅠ퀸주도 봄감기 조심하시구! 미세먼지랑 꽃샘추위 주의하고 튼튼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우리 모두모두 건강한 라이프를 삽시다! 좋은 밤 되세요 전 퀸 레스 47181991번만 더 읽어보고 잘게요...유난이라 죄송합니다 근데 조은 걸 어떡해ㅠㅠㅠㅠ 내일이면 벌써 목요일이네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보내시고 따듯한 꿈 꾸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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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Queen ◆IIYUVI73Xg (3296175E+5) 2018. 4. 5. 오후 1:06:20않이 쏘스윗열매는 미샤가 먹은 거 아닌가요...? 이마에 키스라니ㅠㅠㅠㅠ이마에 키스라니!!ㅠㅠㅠㅠㅠㅠ 미샤 너 그러지마 진짜 너 럴때맘다 증말..흡...(말잇못)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내요 주말간은 계속 쌀쌀하다고 하더라구요.. 꽃들 다 떨어졌으면 어쩌지 ^-^.... 맞아요 건강한 라이프가 중요한 겁니다! 내일이면 벌써 금요일이니 조금만 더 힘냅시다!^-~!! 추운날씨 바깥에 오래 계시지 마시구 실내에서 따숩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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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Misha◆W9colBurpk (1033943E+5) 2018. 4. 5. 오후 2:38:28동거하는데 이마키스는 껌이죠!! 아닌가...? 미샤라면 이마키스나 비쥬는 서슴치 않고 할 것 같은데...? 맞아요 봄비가 좋긴 한데 춥다는 단점이 있죠ㅠㅠ 꽃두 다 떨어지고;-; 주말에 날씨가 좀 풀리면 좋겠네요...바람 많이 분다던데...퀸주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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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Queen ◆IIYUVI73Xg (1916798E+5) 2018. 4. 5. 오후 10:31:18네가 시선을 피하는 일은 잘 없었는데. 네가 시선을 떨어트리니까 나도 떨어질 것 같아. 청년이 말이 되지 못하고 함축되어 차오르는 감정을 고요히 내리누른다. 그래, 그래도 마음의 정리가 되면 그때는 말해주리라. 지금 재촉하지는 말자. 가뜩이나 생각이 고르지 못해 힘들어보이는 네게 또 다른 짐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들었어.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심정지 상태였다던데."
청년이 네 말에 알만하다는 듯 한숨처럼 중얼거리며 잔머리를 내리누르던 손을 천천히 거두었다. 내 담당은 아니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땐 이미 늦었더랬다. 네가 하는 일이니 어련히 잘 하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니다. 청년은 생각을 그만두었다.
기운 없는 미소를 바라보는 청년의 표정은 평소와 같았지만 그렇다고 네가 가져온 변화를 눈치채지 못할 리는 없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가?
들어가서 자라는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부드럽게 네 뒷목을 감싸듯 끌어오며 네 입술에 가벼운 버드키스를 남긴다.
"남의 말 신경쓰지 말고 너 하던 대로 해."
네게서 떨어지면서 짧게 던지듯 내뱉은 청년이 마지막으로 네 머리칼을 지나가듯 헝클어주며 제 방으로 들어갔다. 네 일이 그런 것이니 너를 원망할 수도, 네가 선택한 그 일을 원망할 수도 없었다. 그럼 대체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걸까. 사실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데. 방에 들어온 퀸이 한손으로 마른 세수를 하며 그대로 침대에 쓰러지듯 몸을 뉘었다. 피곤해. 언제쯤 네가 마음 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퀸은 무거운 눈꺼풀을 떨구며 이내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어렵다. -
70 Queen ◆IIYUVI73Xg (1916798E+5) 2018. 4. 5. 오후 10:36:40꽃구경도 못했는데 이렇게 꽃이 지다니 올해는 유난히 더 아쉬운 것 같아요 ㅠ_ㅠ 대신 미샤랑 퀸이 꽃구경을 갔으리라 위안삼고 있어요.. 음 이 뒤로 그 친구한테서 듣는 게 좋을까요? 생각해봤는데 마피아 한테 뒷감당 안 당할려면 압박 받은 병원진 이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88 그래서 마지막엔 녹취록 때문에 마피아 애들도 거기까지는 엮이고 싶지 않아서 손을 뗐다던가 하면 해피엔딩 ^-^! 근데 성희롱은..후..(미간짚) 너 닥터A랬나 잠깐 나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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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Queen ◆IIYUVI73Xg (8087364E+5) 2018. 4. 6. 오전 10:32:30벌써 금요일이라니 요새 시간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다가오는 주말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불금도 재밌게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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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Misha◆W9colBurpk (6595992E+5) 2018. 4. 6. 오후 12:34:46저번주까지는 꽃이 만개했었는데 말이죠. 둘이 같이 꽃구경 잘 갔다왔을 거예요ㅠㅠ 그래도 4월 중순부터 날씨가 풀린다니까 괜찮겠죠?
앗 네네 그러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일이 벌어질 뻔한 걸 무사히 막는다던가... 솔직히 일 벌려놓고 수습이 안되면 미샤 사고 나서 입원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무사히 해피엔딩 좋습니다! 아이앀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저 소재 잘못쓰면 NTR되버려서 진짜 어떻게 표현할지 감당이 안됐다구욬ㅋ큐ㅠㅠㅠ하마터면 앤오한테 모브미샤 퍼먹이는 광인 될뻔...미샤가 나중에 직접 뚝배기 깨러 가면 되겠죠(과격)
내일이면 벌써 주말이네요! 퀸주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오늘 불금도 잘 보내시라!:) -
73 Queen ◆IIYUVI73Xg (0102381E+5) 2018. 4. 6. 오후 9:30:05
보고싶다. 휴게실로 넘어와 쓰러지듯 소파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 후로 좀처럼 입을 떼지 않는 너였다. 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 말해줄 생각은 있긴 한지. 날 믿는지, 믿지 못하는지. 눈을 감고서 미간을 좁힌 채로 그 위에 손등을 얹었다. 이제는 말해줄 때도 됐잖아. 그만 가슴 졸이게 해줬으면 했다. 이쪽은 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천국과 지옥을 제 집마냥 넘나드는데 아마 너는 모를 터였다. 낯선 감정이 썩 좋은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는 건 그 상대가 너니까. 그게 다였다. 네가 아니었다면 이런 사랑은 결코 시작도 않았을 테니.
휴게실 문이 열린 줄도 모르고서 한참을 그렇게 있자 곧 조심스러운 물음이 들려왔다.
"..Dr.Queen, you alright?"
목소리를 따라서 마지못해 손을 치워내며 느릿하게 그를 올려다본다. 너를 따라서 알고 지낸 시간이 있다보니 저희에 대한 사이 정도는 알만큼 아는 네 동료였단다. 청년이 얼굴을 확인하고야 다시 눈을 감으며 숨쉬듯 답했다. ..I'm fine.
"둘이 자주 붙어있더니 오늘은 왜 또 혼자야."
"섭섭한 소리하긴. 다음엔 그 말 내가 하게 해줘. 음.. 재판관련으로 아직 좀 바쁜가봐."
제 말에 농담말라며 손사레를 친 그가 눈썹을 내리고 웃었다. 어쩔 수 없지 않냐는 듯 으쓱여보이는 어깨가 조금은 피곤해보인다. 청년이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며 멍하니 천장을 바라본다. 그래, 그런가봐. 무의미한 말은 나오지 않고서 피로에 삼켜졌다. 그리고 흐르는 적막. 고요한 침묵을 흐트린 건 그였다. 그 답지 않게 제 눈치를 보는 얼굴이 수상쩍었다.
"...재판이라고 해서 말인데, Dr.Queen."
"...?"
뒷목을 긁적이며 조심스럽게 운을 떼어내는 그를 향해 눈썹을 살짝 치켜뜨며 무언으로 묻자 그가 겨우 말을 이었다.
"요새 괜찮은거야? 미샤 말이야. 재판 증언으로 협박도 당했다던데. 보아하니 위쪽 상관한테도 그런 지시를 받았다나봐. 그, 왜 알잖아. 사인이 자살이 아닌 것 같다던거. 그래서 입막으려고 위쪽에서도 지시하고 따로 사람까지 고용해서 협박했다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던데... 참나, 병원 이사도 웃기는 인간이야. 어떻게 살해당한 사람을 앞에두고,"
?
"무슨 소리야."
그의 말을 단숨에 잘라낸 청년의 표정은 평소와 같았지만 목소리는 얼음장처럼 차고 그만큼 선명했다. 멋대로 흘러가는 이야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처럼 뒤로 뉘었던 고개를 상체와 같이 일으켜 세우며 천천히 무릎을 짚고 일어났다. 제 말에 잠시 얼떨떨한 얼굴을 하는 그에게 메마르고 탁한 목소리로 다시 씹어 뱉듯이 말했다.
"누구한테 협박을 받아?"
평정은 깨졌다. 처음으로 그의 차분한 얼굴에 금이 갔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과 함께 그에게 드는 의문. 근데 그걸 너는 어떻게 알고 있어?
내게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사랑이 나를 다치게 할 거라고.
사랑하지 마라. 앞으로 누구도. 그게 널 다치게 만들 테니까.
집에 돌아와 베란다로 향한지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옆쪽 재떨이에 수북히 쌓인 양은 거의 한갑을 다 피운 수준과 비슷했다. 협박, 성희롱, 반지까지. 어디서부터 잘잘못을 따져야 할지 모르겠다. 동시에 복잡한 마음과 함께 스스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불협화음처럼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골이 싸하고 아파왔다. 의지가 되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 결과적으로 그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신이 너조차도 벅차하는 고민을 틀어막은 것이다. 아니, 그래도, ...다 알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눈치 없이 머리를 들이미는 생각에 짜증이 나 청년은 떨리는 숨을 애써 크게 내쉬며 담배를 쥔 한손으로 얼굴을 감싸안았다. 그래도, 내가 먼저 알았었더라면. 내가 먼저 위로해줄 수 있었더라면. 내게 먼저 말을 해줬더라면.
그래줬더라면. -
74 Queen ◆IIYUVI73Xg (0102381E+5) 2018. 4. 6. 오후 9:34:13분노&당황&걱정&섭섭함의 4연타를 얻어맞은 퀸을 데려오며 갱신합니다 ^-^...쓰다보니 잇기가 애매하게 끊어졌네요... 그냥 편하게 이어주셔도 될 것 같습ㄴㄴ디ㅏ 대화하구 바로 해결된 시점으로 넘겨도 상관없구요 흑흑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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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Misha◆W9colBurpk (6595992E+5) 2018. 4. 6. 오후 10:39:12남의 말 신경쓰지 말고 너 하던대로 해.
옥상 벤치에 누워서 보는 하늘은 파랬다. 지난 며칠간 비가 내린 흔적은 온데간데 없이 투명하고 청량한 하늘 뿐이었다. 거참 죽기에 딱 좋은 날씨네. 빈속에 빨아들인 연기는 몽롱한 맛이었다. 손가락 사이에 걸린 담배를 보다가 땅바닥에 툭 떨어트렸다. 이걸 무슨 맛으로 피우는 거람. 저번처럼 기침이 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당분간 다시 필 일은 없어보였다.
쨍한 하늘 아래에서 휘파람으로 ‘Singing in the rain’을 부르고 있자 옥상문이 열렸다. 매번 자신의 한풀이를 들어주던 동료B였다.
닥터 A가 일을 그만둔다는 소식을 들었다. HIV 감염이라던가.
“운이 좋지 않았지. 어쩌다 환자를 보다가 카테터가 터져서 감염이 되었대.”
“그런 일이 있었어?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하늘을 바라보던 눈동자가 느리게 B를 향했다. 감흥 없는 목소리가 바늘처럼 꽂혔다. 어떻게 알았다고 생각해? B가 사색이 되는 걸 보면서 천천히 벤치에서 일어났다. 신발 밑창이 바닥에 떨어져있던 꽁초를 즈려밟았다. B가 어쩔줄 몰라하며 말을 꺼냈다.
“I understand what you’re saying, but on the other hand…”
입꼬리가 저절로 호선을 그렸다. B의 양어깨를 단단하게 잡았다. 힘이 실린 손가락 끝이 실리콘 마냥 하얗게 질렸다. 웃음기 없는 시선이 그를 놓지 않았다.
“B, You are so helpful.”
그러니까 닥치고 있어.
이제 반지를 다시 가서 맞추고, 그 뒤에 재판...... 재판은 정말 어쩌면 좋지. 그날 아침에 2층에서 뛰어내릴까. 다리 하나 내주고 목숨 유지하면 꽤 나쁘지 않은 등가교환이다. 그래도 좀 더 좋은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봐야겠지. 점차 정교해지는 설계를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문을 열었다. 불은 켜져있는데, 어째서인지 집이 조용했다. 원래 조용한 너였지만 집안 공기 자체가 평소와는 달랐다. 문이 열리고 나면 어슬렁거리면서 걸어와 왔냐고 물어보는 게 일상다반사인데, 고요함이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Q?” -
76 Misha◆W9colBurpk (6595992E+5) 2018. 4. 6. 오후 10:42:15미샤가 잘못했네.....퀸 걱정이나 시키고 왜 그러냐 진짜.....아 그러면 둘이 대화하고 바로 해결된 시점으로 넘기겠습니다ㅠㅠ 아 진짜 퀸 걱정하는 거 너무 안쓰럽고 마음 아파요ㅠㅠㅠㅠ 이제 다음부터는 햅삐한 일상 돌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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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Queen ◆IIYUVI73Xg (0102381E+5) 2018. 4. 6. 오후 11:17:44입안에서 텁텁한 맛이 났다. 내가 좀 줄이라고 했지. 담배를 필요 이상 피우는 날이면 부드럽게 저를 다그치는 목소리가 문득 그리웠다. 조금 구차해졌다. 그런 큰 고민을 마음에 품고 있으면서도, 거기에 문드러지면서도 내가 걱정할까봐 애써 태연한 척 하는 너를 두고 되도 않게 질투했던 자신이. 그런 표정을 할 때마다 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저녁을 차려주겠다고 말 할 때마다 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내가 닿지 못한 마음 안에 고인 쓴물에 홀로 방 안에서 앓다가 잠이 들진 않았을까. 하면 할 수록 스스로가 우스워 정나미가 떨어질 지경이다. 반 이상을 태운 담배를 결국 짜증스럽게 끄며 두 손으로 뻐근한 눈가를 문지르기 무섭게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평소와는 다른 네 부름에 청년이 느릿하게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참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네 얼굴을 보니 담배 한 갑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것만 같았다. 오늘은 또 어떤 말을 들었어. 또 어떤 마음으로 괴로워했어. 어떤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어. 베란다에서 나오다 말고 닫지 않은 문가에 몸을 비스듬히 기댔다. 청년의 얼굴 위로 안개처럼 희미한 미소가 입술 위를 잠깐 스친 후 사라졌다.
"왔어?"
의례적인 인사는 마음과 달리 멀쩡하게 튀어나왔다. 너는 생각해본 적 있어? 사랑하는 사람이 협박당하고 성추행 당했다는 사실을 남들 귀로 전해들었어야만 하는 입장을. 아무것도 모르고 네 얼굴 볼 시간만 기다리는 입장이 그런 말을 들으면, 너는 어떨 것 같아. 어떻게 생각해.
ㅡ미샤. 청년이 조용히 너를 부른다. 처음으로 청년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날카롭게 휘몰아치던 분노의 태풍도, 예민하게 타오르던 질투도 차가운 얼음 속에 갇혔다. 청년이 짧게 내뱉었다.
"언제 부터였어?" -
78 Queen ◆IIYUVI73Xg (0102381E+5) 2018. 4. 6. 오후 11:22:13헉 아니에요 미샤가 잘못한 게 아니라......이렇게 누군가를 걱정해보고 질투해본 적 없는 퀸이 잘모탄겁닌다 ㅠ*ㅠ!@!! 미샤 진짜 맘고생 얼마나 심했을까 어흑흑 미샤야 솔직하게 짜증내두돼 진짜야... 막 다 보여줘도 괜찮습ㄴ니다 나 같으면 퀸한테 화냇을거야.ㅇ....못 말할 수도 있는거잖아 바보야!(오너이입)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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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Queen ◆IIYUVI73Xg (0102381E+5) 2018. 4. 6. 오후 11:35:30헉 맞다 해시태그 가져오고 싶었던 거 있었는데 캡처를 못했다.....언젠가 해시태그 몰아서 올게요 미샤 모어 인포메이샨 플리즈 ^-^!!(따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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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Misha◆W9colBurpk (6595992E+5) 2018. 4. 6. 오후 11:56:45평소와 같은 인삿말도 무게가 달랐다. 유난히 착잡한 분위기가 그걸 말해주고 있었다. 네 입술로 내뱉는 이름에는 묘한 기류가 서려있었다. 냉랭한 언제부터였나니.
“그게 무슨 소리야.”
잡고 있던 문고리를 놓았다. 문이 제알아서 닫히는 소리가 등뒤에서 났다. 짐짓 모르는 척 말해도 실은 알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걷잡을 수 없을 뿐이었다. 시간선을 되감아보아도 짐작조차 가지 않았다. 네게로 천천히 걸어갔다. 걸음걸음마다 마룻바닥이 나직하게 울었다. 네 앞에 멈춰서자 담배향이 훅 올라왔다. 평소에는 안정감을 주던 향이었는데. 지금의 너는 어쩐지 경계에 서있는 듯 했다. 밝은 집안과 어두운 베란다 사이에서, 금방이라도 그림자에 빠질 것처럼 말이다. 으레 그러듯 네 손을 잡으려다 손을 거둬버리고 말았다. 너에게 무엇부터 얘기해야할지는 몰랐다.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었다.
“퀸. 네가 걱정할 일은 없어.”
그러니까 노심초사하지 마. 내가 네 옆에 있으려면 흠집날 일은 없어야 했다. 언제나 완벽할 순 없어도, 적어도 너에게 걱정거리는 안겨주는 일은 없어야만 했다. -
81 Misha◆W9colBurpk (6575779E+5) 2018. 4. 7. 오전 12:00:30제가 지금 컴퓨터를 못써서 폰으로만 하느라 레스가 짧아졌읍니다...양해좀ㅠㅠㅠㅠ
누가 우리 금쪽 같은 퀸에게 화내죠...그런 일은 미샤라고 해도 안됩니다 퀸 좋은 말만 듣고 좋은 일만 생기면서 살아야 돼(꼬옥)
헉 해시태그! 기다리고 있을게요!! 앤캐해시 중에 귀여운 거 많이 아는데!! 저도 보면 들고오겠습니다!!;D -
82 Queen ◆IIYUVI73Xg (7554931E+5) 2018. 4. 7. 오후 1:27:03으레 모르다는 어투로 되묻는 네 말에 청년이 그만 다른 곳을 보며 바람 빠진 소리를 냈다. 무슨 말인지 잘 알잖아. 치미는 말을 겨우 삼켜내자 언제 식혀냈다고 다시 슬그머니 솟아 오르는 열에 고개를 숙이며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린다.
네가 천천히 다가오는 기척이 느껴질 즈음에 손을 내리며 어딘가 지독한 데가 있는 미소로 차마 더 다가오지 않는 네 손을 자취를 좇았다. 문가에 고개를 비스듬히 기댄채로 있다가 느릿하게 들어올렸다.
"언제부터였냐고 물었는데,"
"내 질문이 어려웠어?"
아니면 언제부터였는지 짐작도 되지 않는 거니. 청년이 다시금 시선을 비스듬히 떨구었다. 윗니가 자꾸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불안하고 초조할 때 나오는 청년의 좋지 못한 버릇이었다.
퀸, 네가 걱정할 일은 없어. 그 말에 고개를 돌리는 대신 문가에 고개를 기대며 부드럽게 소리 죽여 웃었다. 황폐한 구석이 있는 옅은 웃음기였다.
"그럼 누구여야 하는데."
깊은 한숨이 섞인 지친목소리를 냈다. 의미없이 뻗은 손이 네 왼손을 건드리며 느릿하게 제쪽으로 이끌어왔다. 팔목을 건드리다가 미끄러지듯 움직여 손바닥을 제 손 위로 감싸며 엄지로 네 약지를 더듬었다. 시선을 떨군 채로 말을 이었다.
"널 걱정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면 누구여야 하느냐고."
"너는,"
청년은 마른 침을 삼키느라 잠시 말을 끊었다.
"너는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일 조차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어야 했던 나는 그럼 너에게 어떤 사람이야."
"...이 일을 내가 당했어도, 그것도 네겐 걱정할 일 없는 일들이야?"
너는 몰랐겠지. 언젠가 말해주리라 기다렸던 네 마음을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들었어야 하는 기분을. 너는 몰랐을 테지. 여전히 고개를 떨군 채로 부드럽게 감싸안던 네손을 제쪽으로 끌어당긴다. 어쩌면 조금 떨고 있었나. 마피아 한테 협박?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 나는 언제 널 잃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너는. 너는 어떻게.
"어떻게 혼자 버틸 생각을 해."
그제야 겨우 고개를 들어올렸다. 서글프게 일그러진 눈매로 너를 노려보는 청년의 표정은 평소답지 않은 불안정함이 담겨져있었다. 지금이라도 그자들이 집에 들이닥치기라도 한다면 널 끌고갈 것이 뻔한데. 너는 어떻게 그런 태연한 척을 할 수 있어.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을 해. 다리에 힘이 풀릴 것만 같은 걸 필사적으로 참아내며 고개를 돌렸다. 떨려오는 숨을 애써 진정시키려는 듯 최대한 소리 없이 심호흡을 했다. 그저 걱정없이 기다리라고?
난 못해 그런 거. -
83 Queen ◆IIYUVI73Xg (7554931E+5) 2018. 4. 7. 오후 1:34:04흑 어제 답레 확인만 하고 잠들었네요 ㅠ_ㅠ 흑 미샤 안타까워서 어떡합ㄴㄴ다..... 미샤아 미안해 사랑해ㅠㅠㅠㅠㅠ어흑흑 벌써 토요일이네요! 미샤주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랄게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앗 그리구 해시태그! 해시태그 찾아왔어요..ㅎ...au가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시면 건너뛰셔도 된다! 저도 틈틈히 작성해서 올게요 +_+
#의사_앤캐_환자_자캐
#의사_자캐_환자_앤캐
#가면축제에_참가하는_인간앤캐와_유희를_즐기러_내려온_요괴자캐
#가면축제에_참가하는_인간자캐와_유희를_즐기러_내려온_요괴앤캐
#흔들의자를_탄_자컾
#같이_밤하늘을_올려다보는_자컾
#밤하늘에_서로의_별자리를_그려보는_자컾
#고등학교_방송부원_앤캐와_청취자_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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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캐_목소리들으며_조는_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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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가_새해를_맞이하는법
#새해_첫날_앤캐에게_전하는_첫마디는
#해맞이를_하는_자컾
#앤캐가_소원물어보면_자캐의_대답
#지금_이_순간_앤캐에게_메세지를_보내는_자캐의_메세지내용 -
84 Misha◆W9colBurpk (3343476E+5) 2018. 4. 7. 오후 3:35:58갱신합ㄴ다 허어어유ㅠㅠㅠ퀴누ㅠㅠㅠㅠㅠ퀸ㅠㅠㅠㅠ답레가 너무...너무너무ㅠㅠㅠㅠ미아내ㅠㅠㅠ
지금 캣카페왓는데 퀸닮은 샴내ㅑㅇ이 봤어요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
85 Misha◆W9colBurpk (3343476E+5) 2018. 4. 7. 오후 3:38:53아 정신이 없어서 말을 하다 말았네ㅠㅠ답레는 저녁때 잇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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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Queen ◆IIYUVI73Xg (7554931E+5) 2018. 4. 7. 오후 10:09:07#의사_앤캐_환자_자캐
#의사_자캐_환자_앤캐
이거 너무 클리셴데 제가 클리셰를 좋아해서 *-*... 퀸은 어느쪽이든 존댓말 쓸 것 같긴 한데 만약 환자면 담당의가 미샤였으면 좋겠다.. 원래 다른 의사였고 그 의사랑은 잘 못지냈는데 부임가면서 미샤로 바뀌었으면 ^-^!! 그때부터 병원 가는 길이 꽃길이 되었다카더라.(포카리스웨트 브금)
반대로 의사면 미샤, 또보네요. 하면서 가끔가다 인사하던 게 잦아졌으면 좋겠고..개인적으로 이 설정의 퀸은 남자랑 뭘 한다는 걸 상상도 못 해 본 스트레잇인데 이상하게 눈에 밟히게 되면 좋겠어요. 궁금하기도 하고 신경도 쓰이고. 잊어버리면 그만인데 자꾸 생각나고 ^-^ 처음엔 귀찮았는데 자꾸 보니까 좀 좋아. 좋아서 잘해주고 싶고, 잘해 주려다보니 정도 들었으면.. 그래서 이래도 되나 싶은데 마음이 멈추지가 않아서 자기 감정변화가 낯설고 거북하고 약간 두렵기도 한데 못 멈추는 그림이 그려지네요^-^ㅎ...근데 성격상 누군한테 연애상담 할 것 같진 않고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결정해서 행동할 것 같네요. 아니다 미샤가 이쪽인지 모르니까 그냥 평소처럼 대할 수도 있겠구나..
#가면축제에_참가하는_인간앤캐와_유희를_즐기러_내려온_요괴자캐
#가면축제에_참가하는_인간자캐와_유희를_즐기러_내려온_요괴앤캐
이건 그그 뭐지 인간하고 손 닿으면 사라지는 요괴..비슷한 내용의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ㅠ_ㅠ 흑 근데 그거라면 너무 슬프다.. 그냥 가면축제때만 찾아올 수 있다는 설정이면 좋겠다..인간이면 어쩌다 위험할 때 구해지고 요괴면 위험해처한 미샤를 어쩌다 구해줘서 요괴라는 거 들키거나 알게돼서 사실상 현실적으로 믿겨지지도 않는데 믿겨지지 않는 일이 자기 앞에 있으니까 조금 현실감 없어지기도 하고 영화같기도 하고.
요괴면 안 늙겠네. 실없는 질문도 하다가 축제 끝나갈 즈음에야 서로 가면쓰고 있어서 얼굴이라도 담고 싶은 마음에 얼굴 봐도 되냐고 물어라도 봤으면.. 요괴가면 쓰고 있는 미샤...(얼감) 두손으로 조심스럽게 가면 벗겨주면 현실감없는 외모에 넋을 잃고 마라찌~ 퀸은 요괴여도.... 피곤에 찌든 얼굴은 여전할 듯 아니면 그것보단 좀 말끔하던가()
그렇게 일년에 딱 하루 있는 가면축제에서 비밀연애 하는 미샤랑 퀸 ^-^..(오너욕구충족)
#흔들의자를_탄_자컾
#같이_밤하늘을_올려다보는_자컾
#밤하늘에_서로의_별자리를_그려보는_자컾
앗시 이거 너무 예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은하수 펼쳐진 밤하늘 흔들의자에 같이 앉아서 손잡고 구경하는 거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 미샤 별자리가 처녀자리! 근데 처녀자리 모양이나 자기 별자리 모양 어떤 건지 모르는 퀸.. 별자리는 둘째치고 그냥 미샤랑 은하수 봐서 좋은 퀸.. 별똥별 떨어질 때 같이 소원밀자 미샤야 ^-^~!!!
#고등학교_방송부원_앤캐와_청취자_자캐
#고등학교_방송부원_자캐와_청취자_앤캐
#앤캐_목소리들으며_조는_자캐
#자캐_목소리들으며_조는_앤캐
학원물au.. 청게다! 청게다!! 고등학생 퀸은 그냥 조용한 문학생 같은 모습이 그려지는데 점심시간에 밥 다먹고 치카포카하고 책상에서 책 읽고 있을 때 방송부원 미샤가 방송하면 눈은 책을 보지만 나머지 모든 신경은 스피커로 향해서 책장 못 넘기고 있을 것 같다...(그사세)
그리고 앤캐 목소리 들으며 조는 자캐... 미샤랑 퀸이랑 동거하면서 같은 방 쓰기 시작할 때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두런두런 얘기하는데 미샤 목소리가 너무 포근해서 먼저 잠드는 퀸 떠오르네요 ^-^... 반대로 먼저 미샤가 조는 기책이면 말하다 말고 이마키스 해주면서 "나중에 얘기하자, 얼른 자" 해줄 것 같아요(그사세22)
#자캐가_새해를_맞이하는법
#새해_첫날_앤캐에게_전하는_첫마디는
#해맞이를_하는_자컾
새해 되면 퀸은 평상시랑 다를 거 없는데 날이 날이다보니 아침에 눈 뜨면 미샤한테 "Happy new year." 하고 인사해줄 것 같다. 그래서 그날 저녁은 새해니까 칠면조 요리 ^-^~!! 아니면 홈파티 하려나? 직장동료들 친한 사람들만 불러서 새해 홈파티 하고 다 가면 뒷정리 하고 둘이 와인마시면서 깨 볶았으면...
그리고 해맞이 이거..... 해돋이 보러가자는 미샤한테 못 이겨서 파김치된 얼굴로 끌려나오는 퀸 떠오르네요^^!! 다른 사람한테 사진 찍어달래서 해돋이 배경으로 찍은 둘 사진 테이블 위에 액자로 만들어서 올려두고 어느 곳이든 둘의 흔적이 묻어있는 사진이 놓여져있으면 좋겠어요()
#앤캐가_소원물어보면_자캐의_대답
"Well...(고민하는 침음성)"
"그냥 너 옆에 계속 있는거."
#지금_이_순간_앤캐에게_메세지를_보내는_자캐의_메세지내용
「밥 거르지 말고 잘 챙겨먹어.」 -
87 Queen ◆IIYUVI73Xg (7554931E+5) 2018. 4. 7. 오후 10:10:38헉 고양이카페ㅠㅠㅠㅠㅠㅠㅠ 제가...애묘가로서...고양이카페 참 좋아하는데요..... 않이 퀸 닮은 샴고양ㅇ이..? 보고 싶네요 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 진자 너무 사랑해요 진짜 진짜 너무 좋아... 답레는 부담없이 천천히 이어주세요~! 부럽다...고양이카페..(미련을 못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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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Queen ◆IIYUVI73Xg (7554931E+5) 2018. 4. 7. 오후 10:12:53헉 근데 나 해시태그 답이 왜이렇게 정신없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 있는대로 쏟아부으니 레스가 정신없네요 ^-^!! ※정신없음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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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Misha◆W9colBurpk (5481308E+5) 2018. 4. 8. 오후 2:05:48잠자코 네 말을 들었다. 그 말에는 슬픔과 걱정과 화가 처연하게 서려있었고 손을 어루만지는 손길은 어쩐지 생경했다. 비애가 섞인 네 눈동자를 보자 입이 떼어지지 않았다. 고개를 돌리는 너를 보면서 어떤 표정도 지을 수 없었다. 어떤 걱정을 하고 있으며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았다는 것도 알았다. 나는 너를 오롯이 평화 속에 두고 싶었는데.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못하다는 걸 알았을 때, 고른 방법은 함구였다. 불행이라 점찍을만한 것들을 모조리 그림자로 몰아넣고 네 앞에서는 방긋 웃기만 하는 것. 그 방법이 틀렸다는 건 애시당초 알고 있었던 일이었다. 퀸, 나 좀 봐봐. 손을 스르르 빼내 네 뺨을 감싸쥐고 고개를 천천히 제쪽으로 돌렸다.
“너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게 아니야. 만약 네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나라도 걱정했을 거야. 그렇지만 넌 나에게 숨기지 않을 거잖아. 그렇지?”
담담하게 이어가는 말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뺨을 감싸던 손을 놓고는 너를 끌어앉았다. 너의 따뜻한 체온이 품 안에 들어왔다. 약간 떠는 것 같기도 했고, 어쩐지 평소보다 담배향이 짙었다. 네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었다. 걱정시켜서 미안해.
“하지만 난 물가에 내놓은 아이가 아니야. 이보다 더 심한 일도 숱하게 겪어왔어.”
목덜미에 묻고 있던 고개를 드니 베란다의 까만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 너는 저 풍경을 보면서 무슨 생각에 빠져 있었을까. 점점이 빛나는 네온사인이나 타워의 불빛들을 보면서, 너는 입을 열지 않는 애인에 대해 답답함과 섭섭함을 품고 담배를 피웠을 것이다. 그 쓸쓸한 뒷모습이 눈에 절로 그려졌다. 그래도 난 버텨온 게 아니야. 그냥 살아왔던 거지. 네 등을 작게 토닥였다.
“난 네 앞에서나 서툴지, 다른 데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교활하고 능숙해. 그 모습은 네가 안 봤으면 좋겠어.”
차분하고 평온한 말에는 미지근한 온도가 있었다. 네가 내 말을 이해 못할 리가 없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언제나 너를 불안하게 만들 순 없었다. 작은 타협을 하기로 했다. 한숨이 조그맣게 흘러나왔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생기면 얘기할게. 미안해. 정말로.” -
90 Misha◆W9colBurpk (5481308E+5) 2018. 4. 8. 오후 3:42:17#의사_앤캐_환자_자캐
#의사_자캐_환자_앤캐
스레 이름이 라스트 테라피인데 클리셰면 뭐 어때요ㅋㅋㅋㅋㅋㅋㅋ 퀸이 환자라구요? 헉 미친 퀸한테 존댓말 듣는대 너무 좋다(핀트 엇나감) 미샤는 그러면 퀸한테 항상 귀찮은 의사가 아닐까요....... 정신과도 아닌데 환자분 오늘 우울해보이시네요!^^ 양손을 들어보세요!(퀸:?) 그대로 본인을 안고 퀸 사랑해 외쳐주세요! 본인을 사랑하는 게 행복으로 가는 첫 번째 지름길이랍니다! 생각난 김에 나도 해야지! 미샤 사랑해!>_<(본인 끌어안음)(퀸:어휴) 이러면서 퀸에게 늘 하이텐션인 사람으로 찍힐 것 같은.....그런...... 본인 나름대로 정도 들고 의사로서 환자를 완치시키겠다는 의무감에 잔소리도 할 것 같구 그래요....... 그러다 상태가 완화되면 자식새끼 명문대 보낸 부모 마냥 뿌듯하고 좋아서 난리치겠다.......반대로 상태가 악화되면 진지하게 얘기할 듯. 괜찮아요. 꼭 나아질 거예요. 절 믿으세요. 이러면서... 아 근데 환자 퀸 병약미...너무너무...ㅠㅠㅠㅠ 아 이 썰도 재밌겠다 인터넷에서 본 썰인데 미샤가 카페인 금지 처방 내렸는데 퀸이 영혼없이 네네 대답하고 나서 다음날 스벅에서 마주친 퀸이랑 미샤ㅋㅋㅋㅋㅋ 미샤 당황해서 반말로 너...!너...! 내가 커피 마시지 말랬지!!! 이러는데 퀸 손에 들려있는 게 무카페인 음료인 거 알고나서 도게자하는 그런.....(뭔)
미샤가 환자면 선생님만 보면 심장이 아파요 드립은 예정되어있는 것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부정맥이라고 칼차단하는 퀸 떠오른다ㅎㅎ 헉 스트레잇 퀸 꼬시기 재밌겠다! (이게 아님) 아니 근데 미샤 아무한테나 숨쉬듯 플러팅하는 인간이라 성향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퀸이 반응을 별로 보이지 않으니까 괜히 짓궂게 더 찔러보기는 할 것 같아요. 진단 받는다고 누워있다가 갑자기 퀸 멱살() 잡고 자기 얼굴쪽으로 끌어당겨서 DR.Queen, 얼굴이 이렇게 잘생겼는데 얼굴감상비는 진료비에 포함 안시켜요? 그럼 실컷 구경해야겠다.(...) 이런.......응........퀸 당황시키는 데 도 틀 것 같아요.
아 이거 의사와 환자는 아닌데 드라마 질투의 화신 1억을 준다면 받아 상황 미샤랑 퀸으로 보고 싶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그 상황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
#가면축제에_참가하는_인간앤캐와_유희를_즐기러_내려온_요괴자캐
#가면축제에_참가하는_인간자캐와_유희를_즐기러_내려온_요괴앤캐
나츠메 퀸과 냥코 미샤?(아님)
약간 센과 치히로 같은 분위기이려나요. 미샤가 요괴면 구미호 같은 거라서 구해주는 의도도 불순하게 퀸 홀려서 먹으려고 주변에서 집적거릴 것 같은데...(...) 근데 나중에는 자기가 호구 잡혀서 내 꼬리 푹신하다! 만져볼래? 이런 소리나 하고 있구....참....
퀸이 요괴면 평소에 퀸을 모시는 사당에 미샤가 공물 바치다가 만나는 거? 항상 꽃이랑 과일 들고 가서 합장인사하는 나날을 보내다가 구해지고 나서는 우와 진짜 요괴야? 엄청 오래 살았겠다! 이렇게 종알거리면서 영물 귀찮게 하는 미샤......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해주세요! 않이 하여튼 가면 천천히 벗기면 미샤는 음 뭐랄까 좀 야릇하게() 생기지 않았을까요...남 꼬셔먹는 삶을 사는 요괴라서...앗시 제 입으로 말하니 참 창피하네요(뛰어내림) 퀸은 평소에도 얼천인데 말끔하게 생기면 뭐 어째라는 거지....나중에 축제 끝날 쯤에 가지말라고 붙잡을 정도로 잘생긴 얼굴이라는 거쟈나.....얼빠 미샤는 분명 그럴겁니다 가지마요ㅠㅠㅠㅠㅠ어떻게 그 얼굴을 보고 잊으란거예요ㅠㅠㅠ이러면서..... 비밀연애 저도 참 좋아합니다:) 늘 새로워! 짜릿해! 즐거워! 판타지 비밀연애 최고야!
#흔들의자를_탄_자컾
#같이_밤하늘을_올려다보는_자컾
#밤하늘에_서로의_별자리를_그려보는_자컾
헉 맞아요 이거 너무 예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힝ㅠㅠㅠㅠㅠㅠ 하늘에 쏟아질 듯 별이 무수하게 박혀있고 은하수도 선명하게 보이는 밤하늘 아래에서 흔들의자에 손잡고 감상하는 거 진짜 이쁜 광경 아닌가요 미샤 옛날 꿈이 천문학자였으니까 별 가르키면서 조곤조곤 퀸에게 알려줄 것 같아요 저건 처녀자리고, 저건 염소자리.....알폰스 도데 별 생각난다 예뻐ㅠㅠㅠㅠㅠㅠ소원 비는 퀸 생각하고 주겄따....... 퀸이 손 가지런히 모으고 눈 감고 있는 모습 진짜...너무ㅠㅠㅠㅠㅠ 뜬금없지만 퀸 신부나 목사인 au보고 싶어요(?) 아 어쨌든 미샤가 소원 빌면 아마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진부하지만 당연한 거 빌지 않을까요
#고등학교_방송부원_앤캐와_청취자_자캐
#고등학교_방송부원_자캐와_청취자_앤캐
#앤캐_목소리들으며_조는_자캐
#자캐_목소리들으며_조는_앤캐
이야! 청게 좋죠! 하이틴 로맨스 최고다! 아니 근데 미샤가 방송부원이면 그거 월화수목금 점심시간마다 팩좽과 edm 파티 열릴텐데......퀸 시끄러워서 책 못읽는 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퀸이랑 그런 사이 되고 나서부터 갑자기 나긋나긋 말하고 음악도 잔잔한 클래식이나 발라드 틀기 시작해서 모두 미샤 애인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근데 퀸이랑 사귀는 줄 아무도 모르는 거지!
퀸이 방송부원이면 미샤가 밖에서 축구나 농구하다가도 스피커 쪽으로 쪼르르 달려가지 않을까요 친구들한테 조용히 해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이 인사치레 멘트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러면 운동장에서 미샤가 너도 좋은 시간 보내! 하고 쩌렁쩌렁 대답해서 방송실까지 다 들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비밀연애 안된다........그사세 안된다.....공컾임 그냥...
헉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 퀸한테 팔베개해주고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졸린 목소리나 조용해지면 잘자라고 뺨에 뽀뽀하고 자기도 자는 그런 미샤...이런 포근한 분위기 좋아해요.
미샤는 졸리면 잠투정하는 타입인데ㅋㅋㅋㅋㅋ 얘기하다가 졸려서 도저히 깨어있기 힘드면 퀸 품에 파고드면서 졸리다고 꿍얼거리고 그러다 잠들 듯 해요...이거야말로 그사세.....
#자캐가_새해를_맞이하는법
#새해_첫날_앤캐에게_전하는_첫마디는
#해맞이를_하는_자컾
미샤는 첫날부터 엄청 부산떨면서 내일 새해라고 온갖 짓을 다 하지 않을까요.....아침에 눈 뜨기는 무슨ㅋㅋㅋ 전날 밤에 타임스퀘어에 퀸 데리고 가서 새해 카운트다운 세고 있을 앤데ㅋㅋㅋㅋㅋ 그러다 정시에 해피뉴이어 외치고 곧바로 퀸한테 키스하고 아주 그냥 닭털이 날리는 뉴요커 커플이네요 음 여기에 끌려온 퀸의 내향인간적 데미지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새해 홈파티 좋아요! 칠면조 요리! 둘이 요리하는 거 귀엽겠다ㅠㅠㅠㅠㅠㅠ 고기 태워먹는데 소질이 있는 미샤가 오븐 앞을 지키고 있는 걸 보고 퀸이 그렇게 쉽게 안타니까 여기 와서 샐러드나 만들어라고ㅋㅋㅋㅋ 그렇게 꽁냥거리는 거 귀엽겠다ㅠㅠㅠㅠ 그런 뒤에 홈파티 때도 어김없이 퀸 칭찬만 늘어놓는 미샤....직장동료들은 응, 그래....새해에도 여전하구나..... 표정으로 미샤 쳐다보고ㅋㅋㅋㅋㅋ 미샤 그냥 팔불출이잖앜ㅋㅋㅋㅋ 와인타임 때 돼서야 새해에는 너랑 이런 거 하고 싶고, 이런 계획을 세웠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그래도 네가 건강하고 올해에 네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한 거라고 차분하게 얘기하면 퀸이 조용조용 들어주는 거 생각나네요. 둘이 행복해라....
해돋이,,,,,,원래 해 뜨기 전에 등산가서 산 정상에서 일출보자는 계획을 퀸이 뜯어말려서 타협안으로 바다에 가지 않을까요!!^^ 추우니까 둘이 붙어서 커피 마시면서 해뜨는 거 기다리는 모습 귀엽겠다ㅠㅠㅠㅠㅠ 그래서 수평선에서 해 떠오르는 거 보다가 사진 찍고! 새해의 추억 좋다ㅠㅠㅠㅠ둘이 찍은 사진 집에도 두고 직장에도 두고 침실 옆 탁상에도 두고ㅠㅠㅠㅠ앨범에도 소중하게 넣어서 보관할 것 같아요 흑 너무 좋다ㅠㅠ
#앤캐가_소원물어보면_자캐의_대답
“나.....어....음....네가 그렇게 대답하면 내가 말하려던 게 쓰레기처럼 느껴지잖아. 이건 말 안할 거야. 아니, 원래 농담으로 말하려던 거긴 한데. 아무튼 진지하게 말하자면..........”
“네가 너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지금_이_순간_앤캐에게_메세지를_보내는_자캐의_메세지내용
[잠은 잘 잤어? 오늘 날씨 쌀쌀하다니까 따듯하게 입고 다녀. 오늘 일이 바빠서 정신없었는데 그래도 너 생각하니까 힘이 나더라. 나중에 집에서 봐. xoxo] -
91 Misha◆W9colBurpk (5481308E+5) 2018. 4. 8. 오후 3:49:34어제 집에 오자마자 기절하고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이제야 답변을 드리네요ㅠㅠㅠㅠ너무 늦었다ㅠㅠㅠㅠㅠㅠ 퀸 걱정 너무 안쓰러운데 그 걱정이 미샤를 향해있다는 게 아악ㅠㅠㅠㅠㅠㅠ퀸 진짜 어쩜 사람이 저렇죠ㅠㅠㅠㅠㅠ 퀸한테 저런 걱정도 받고 진짜....ㅠ여한이 없다ㅠㅠㅠㅠㅠ아 저기서 끊어도 되고 아마 다음이 막레나 뭐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아 그리고 밀회 대사.....저 상황만큼 어울리는 게 없어서 그냥 냅다 질렀어요 아 진짜 저 대사를 써먹어본다니 너무...너무...좋구....퀸 사랑해......퀸 사랑해!!!
해시태그ㅠㅠㅠㅠㅠㅠ저도 아무말이나 했어요!!히히 뭐라고 썻는지도 잘 모르게따 근데 퀸주 다 금썰이라 저장해놓고 심심할 때마다 봐야지ㅠㅠㅠㅠ 퀸 너무너무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어헝흐흐규ㅠㅠㅠㅠ제가 어휘력이 딸려서 표현은 못하는데 암튼 퀸 진짜 무슨 au든 찰떡 같이 어울리구.....하....그냥 너무 좋다...(머리박음) -
92 Misha◆W9colBurpk (3158122E+5) 2018. 4. 8. 오후 3: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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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Queen ◆IIYUVI73Xg (826053E+57) 2018. 4. 8. 오후 6:19:22하나부터 끝까지, 전부 저를 위한 말들 뿐이다. 널 위한다고는 했지만 실은 날 위해서였는지도 모른다. 나처럼 이기적인 사람도 없을 거야. 아니야, 나는 그저. 청년은 떨리는 호흡에 억지로 힘을 주며 입술 안쪽의 여린 살을 피가 배일 정도로 꽉 깨물었다. 널 마주하기가 힘들었다.
손안에서 부드럽게 빠져나가는 온기를 대신하여 두 뺨이 네 손에 덮였다. 억지로 시선을 움직이며 너를 바라본다. 저만큼이나 마음 아픈 기색을 느낄 수 있었지만 목소리는 무섭도록 담담하게 다가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할 수 있어. 네 말에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있자 이번엔 온 몸으로 네 온기가 스몄다. 익숙한 체취가 옷깃너머로 느껴지자 절로 어깨가 떨렸다.
나는 그저 이 선한 비밀이 되레 네게 벽으로 세워질까봐. 그러다 결국 언젠가 지치고 지쳐서 누군가는 이별을 고할 테고 누군가는 상처를 받겠지. 그때가 되면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훨씬 나았을까, 하고 생각하게될까봐. 그때 우리가 조금 더 서로에게 솔직했다면 더 나았을까, 하고 후회하게될까봐.
"......"
청년은 천천히 눈꺼풀을 깨웠다. 네 온기에 잠기고 싶었다. 마음이 무겁다. 불완전한 나를 위하는 너. 저보다 어리기 때문에 그만큼 널 살펴야 한다 생각한 나. 그게 네게 짐이 될 줄 알았더라면. 한손으로 네 등을 감싸안다 손톱을 세웠다. 그게 네가 완벽해져야 한다는 말이 아니었는데. 그게 아니었는데. 나는 완벽한 네가 아니라 그냥 미샤 네가.
청년이 천천히 손톱에서 힘을 풀며 한참뒤에야 마른 목소리를 작게 내뱉었다.
"...그래."
믿어. 다 알아. 다 알겠어. 너를 아는 나니까, 힘들어도 다 이해하려고 노력할게. 그러니까
"대신, 숨기지만 마."
짧은 말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무수한 감정이 배인 목소리가 네 옷깃에 파고들었다. 나는 그거면 돼. 네가 의지할 수도, 지켜줄 수도 있는 사람. 이런 내게는 과분하다는 거 아는데, 나는 정말 그거면 돼.
부탁이야. 숨쉬듯 절박하게 중얼이는 목소리가 잠긴 채로 흘렀다. 나도 네가 가진 감정에 살게해줘. -
94 Queen ◆IIYUVI73Xg (826053E+57) 2018. 4. 8. 오후 8:01:44본인을 사랑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 사랑해 하면 퀸은 미샤 사랑해 하고 있는 미샤한테 재섞인 눈으로 됐어요; 하고.. 미샤 사랑해 허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 미샤야 나도 사랑해..(미샤:넌아냐)
카페인ㅋㅋㅋㅋㅋㅋㅋㅋ 도게자 하는 미샤 너무 웃겨요ㅠㅠㅠㅠㅠㅠㅠ악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혼내는 미샤한테 다가가서 뚜껑 열어주고 말없이 내용물 보여준 다음에 더 말해보라는 눈으로 홀짝이는 퀸이 떠오르네요..
후 환자 미샤...미쳤다... 수많은 환자를 만나봤지만 이런 환자는 또 처음보는 퀸. 근데 왜 자꾸 이 사람만 보면 당황스럽지. 무감정하다고 소문났는데 미샤 한정으로 제 반응이 낯선 퀸.. 얼굴감상비 얘기하면 당황하지 않은 척 애써 침착하게 "We are not in Zoo, Mr."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악 근데 질투의 화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어서 배가 아파요.... 억을 준대도 말 안 하겠다는 미샤한테 한참을 천장만 보다가 "누가 억을 준다면 말을 해... 언제 네가 억을 받아보겠어." 여전히 자포자기한 눈으로 혼잣말하는 퀸.. 상상하니까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야릇하게 생긴 요괴 미샤한테 퀸은 알면서도 얼마든지 속아줄래요..기꺼이 홀리겠어ㅠㅠㅠㅠ미샤한테 안 홀리고 배길 수가 없잖아..반칙이야... 아니 나츠메 퀸과 냥코 미샤ㅠㅠㅠㅠ 요괴 이름 돌려줄 땐 종이 물고 후 거리며 평소에 냥코미샤 안고 돌아다니고 싶다 ^-^ 아니 붙잡고 싶은 건 퀸인데요ㅠㅠㅠㅠ 여기에 있으면 안 돼? 묻고 싶은데 안 된다는 거 아니까 마지못해서 보낼 것 같고.. 흑 판타지연애 넘므 좋아..
헉 알폰스도데 별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좋아하는 작품인데ㅠㅠㅠ어흑흑 맞다 미샤 원래 꿈이 천문학자였지 너무 잘어울려....(입틀막) 맞아요 둘이 소소한 소원 비는 게 더 예뻐요. 앗 퀸이 신부면 미샤는 뱀파이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어울리겠네요 ㅎ흫
청게설정에는 남고였으면 좋겠어요 ^-^ edm파팈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미샤랑 너무 어울려ㅠㅠㅠㅠㅠㅠ 공컾 좋다 공컾! 운동장에서 그런 소리 하면 퀸 방송 끝내면서 이마 짚을 것.. 티 좀 내지마..(내적갈등)
헐 잠투정해요?ㅠㅠㅠㅠㅠ 악 너무 좋아 잠투정해줘ㅠㅠㅠㅠㅠ (미샤꼬옥)(미샤:놔;) 맞아요 이런 포근한 거 너무 좋아요. 포카포카 하게 살아줘 흑흑
타임스퀘어에서 카운트다운ㅋㅋㅋㅋㅋㅋㅋ 흑 좋다ㅠㅠㅠ 쓰리! 투! 원! 하자마자 폭죽 터지고 꽃가루 날리면서 환호성 치는 가운데 둘이 키스하는 장면 너무 생생하네요 역시 그사세...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그 인파에 퀸은 금방 지치겠지만 미샤한테 제일먼저 해피뉴이어 할 수 있어서 햄보카다..^^
주방에 옹기종기 모여서 음식하는 거 너무 좋코 흑흑 뭔가 미샤는 퀸 있는 자리에서도 퀸 자랑 하는 것 같으면 퀸은 미샤 있는 데서는 잘 못하고 미샤 없을 때 잘하는() 타입같아요. 뭐만 하면 이거 미샤 잘 하는데, 미샤 좋아하는 건데, 버릇처럼 미샤부터 생각하고... 않잌ㅋㅋㅋㅋ해뜨기 전 등산....퀸 절대 거부하겠네요 으흑흑ㅋㅋㅋ큐ㅠㅠㅠㅠ 맞아 바다가서 벤치에 꼭 붙어앉아서 두손으로 커피 잡고 해 기다리는 장면 너무 좋다..아 좋다..
아니 소원이 뭐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쓰레기까지 나오는거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해..
그리고 하..미샤야ㅠㅠㅠㅠㅠㅠ 미샤는 정말...남들이 모르는 퀸의 내면을 잘 짚는 것 같아서 알다가도 가끔 깜짝놀라고...사랑스럽고 예쁘고 멋있고 잘나고 섹시한 거 다 하는 미샤가 난 참 좋다... -
95 Queen ◆IIYUVI73Xg (826053E+57) 2018. 4. 8. 오후 8:08:02아니 저 밀회 저 대사 너무 좋아하는데 써주실줄이야ㅠㅠㅠㅠ진짜 아 진짜ㅠㅠㅠㅠ 이렇게 또 한 번 치이고..*-* 네네 그럼 저걸로 막레 봐주셔도 될 것 같아요! 어흑 우리 미샤주 푹 쉬셨기를 바랄게요..너무 무리 안하셨음 좋겠다. 나도 미샤 사랑해!! 미샤야 진짜 사랑해ㅠㅠㅠ나진짜 너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
>>92 헉 냥이 넘 기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냥이와 집사미샤.. 수인이면 좋겠네요 ^-^!! 비 오는날 때묻은 채로 상자 밑에서 비 피하고 있던 퀸 구원해주는 미샤ㅠㅠㅠㅠㅠ 씻겨준다는 거 생난리 피우다가 겨우 잠잠해져서 미샤 이불에 멋대로 올라가 고릉고릉하고 흑 왠지 고양이라니까 걸어다닐 때마다 뽀쟉뽀쟉 소리 날 것 같네.. 종일 미샤만 기다리다가 미샤 집에 오면 소파에서 그루밍하고 있다가 "왜 이제와." 할 것 같아요ㅠㅠㅠㅠ 보고 싶었어 미샤주인님 흑흑(내적외침) 미샤가 고양이여도 참 좋겠다 흐흑
앗 네 천천히 다녀오세요!+_ㅁ+ -
96 Misha◆W9colBurpk (3158122E+5) 2018. 4. 8. 오후 9:19:01나도 네가 가진 감정에 살게 해줘....(덜그럭)(고장남) 퀸을 볼때마다 내적눈물을 흘려서 강이 되게 생겼읍니다....퀸 너무 사랑하는데...(주먹울음)
저는 어제 놀다 온거라 괜찮아요! 퀸주야말로 매일 칼퇴길만 걸으시고 만수무강 건강하셔야 됩니다. 날씨 추우니까 옷 튼튼하게 입고 다니고 무리하지 마세요;ㅁ;
썰 너무 맛있다....(퍼먹음) 아 진짜ㅠㅠㅠㅠ 철벽 퀸에게 플러팅하는 미샤 진짜 다음번에 한번 돌려보고 싶어요ㅋㅋㅋㅋ퀸 마이페이스 건들기 너무 최고인 소재네요....
헉 뱀파이어 미샤라니....! 뱀파이어도 좋구 그 뭐냐 인큐버스 같은 악마도 좋구 사이비 교주도 좋구 저는 다 좋아요....뱀파이어 하니까 뱀파이어랑 뱀파이어 헌터au도 좋구요....으아ㅏ아 좋아하는 au가 너무 많네요....
소원....그거 숭한 드립이라서 말하기가 좀....저는 유해한 사람이에요...(작아짐) 퀸도 미샤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고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서 그게 너무 케미가 좋은 것 같아요ㅠㅠ우리 퀸 예쁘고 귀엽고 멋지고 다 좋아요ㅠㅠ퀸의 퇴폐미부터 뽀쟉미까지 다 사랑해ㅠㅠㅠㅠ
세상에 냥수인 퀸이라니ㅠㅠㅠㅠㅠ츄르길만 걷게 해줄게ㅠㅠㅠㅠ퀸 턱밑에 긁어보고 싶어요ㅠㅠㅠ골골송 부르는 퀸이라니 심장에 안좋네요ㅠㅠㅠㅠ오뎅꼬치랑 캣닢사탕 바치고 살아야지ㅠㅠㅠㅠ 미샤 매일 칼퇴해야 된다...
미샤가 고양이면 그건 그냥 개냥이ㅋㅋㅋㅋㅋㅋ퀸 길가고 있는데 갑자기 와서 다리에 얼굴 부비고 발라당할 것 같다구ㅋㅋㅋㅋㅋㅋ 강제 집사간택ㅋㅋㅋㅋ 씻길 때는 대참사가 일어나겠지.....퀸 자고 있는데 와서 꾹꾹이하는 미샤...퀸 일하는데 와서 키보드 위에 발라당하는 미샤...퀸 설거지하는데 등뒤로 업히는 미샤....퀸 피곤해서 쓰러지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 -
97 Queen ◆IIYUVI73Xg (956501E+51) 2018. 4. 9. 오후 5:34:35아니야 그건 제가 미샤한테 느끼는 거랍니다....ㅠㅠㅠㅠㅠㅠ 내적눈물로 이미 바다가 됐어요..... 아이고 칼퇴길ㅋㅋㅋㅋㅋ 넵 오늘 칼퇴길 기대해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철벽 퀸에게 플러팅하는 미샤 다음에 꼭 돌려봅시당 얄루^-^~! 영(원히)고(통받는)퀸 좋네요. 근데 미샤라서 다 용서돼요 진짜..미샤야 사랑해...
헉 인큐버스 악마 너무 좋은데요 사이비교주..ㅋ..ㅋ.ㅋ.ㅋㅋ.....진짜 이썰 너무 맛있따 ^-^!!! 뱀파이어랑 뱀파이어 헌터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차근차근 짧게 돌려보아요!
숭한ㅋㅋㅋㅋㅋ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이라면 익숙하게 받을 것 같긴 한데 작아지시는 미샤주를 보니 그만 궁금해하겠읍니다()...(앨리스의 음료를 먹여준다)
아악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냥이 너무 기엽다... 꾹꾹이하면 그 아래에서 치우지 못하는 퀸... 자리에서 업무 보다가 잠깐 커피 내리러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의자 차지하고 있는 미샤...ㅠㅠㅠㅠ 사랑해.... 피곤은 한데 귀여워서 뭐라고도 못하고 미샤 쓰다듬어줄 것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 월요일이네요!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으셨기를 바랄게요 ㅠ.ㅠ 저녁 거르지 말고 꼭 챙겨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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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Misha◆W9colBurpk (292945E+52) 2018. 4. 9. 오후 9:21:55핫 부디 오늘 야근이 없길 바랄게요ㅠㅠㅠㅠ 저는 오늘 하루 잘 지냈어요! 베라에서 그린티도 사먹었답니다! 역시 퀸 입맛은 최고인 것 같애ㅠㅠㅠㅠ 퀸주는 저녁 잘 드셨나요?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고 하니까 포근포근한 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퀸이면 뭔들 다 어울리기 때문에 전 다 좋습니다... 시간날 때 돌려보아요ㅠㅠ(주섬주섬) 근데 우선순위가 있다면 깨볶는 거...얘들아 행복해야 돼ㅠㅠㅠㅠ퀸 사랑해...행복해라......(꼬옥)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먹고 메가미샤주로 진화하였다!) 사실 퀸에게 어디까지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디까지 썰을 풀어도 되는 거지...?(최애 au가 느와르랑 케이크버스인 인간) 아니다 그냥 플라토닉하게 살면 돼죠 흐헿ㅎ 전 퀸이 숨쉬기만 해도 행복하니깐....퀸 행복해야돼!!(퀸 행복부흥위원회 위원장 취임)
않잌ㅋㅋㅋㅋㅋㅋㅋ그냥 개냥이잖앜ㅋㅋㅋㅋㅋㅋ퀸집사 최고네요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퀸 사랑해!!!!(쩌렁쩌렁)
퀸주도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참 저 이번주는 되게 바빠서 아마 저녁에 8시 이후로만 접속이 가능할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꼬박꼬박 오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
99 Queen ◆IIYUVI73Xg (7938538E+5) 2018. 4. 9. 오후 10:18:50미샤주가 칼퇴근을 빌어줘서 그랬는지 오늘 진짜 칼퇴했어요! 감사해요 흑흑 ^-T~!! 악 그거 그린티...저도 좋아하는데 알바생은 이 말을 싫어합니다... 진짜 패밀리 사이즈로 그린티만 사가도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워낙 퍼내기 어려운 친구라고^^!! 미샤주 부러워 어흑흑 헉 맞아요 내일부터 날씨 풀린대요 드디어 봄옷 입을 때인가 봐요! 제발 더는 추워지지마 ;>
퀸이 아니라 미샤가 다 해요 정말...ㅠ_ㅠ 카멜레온도 아니고 원하는 장르에 다 녹아내릴 수 있는 캐릭터가 내 앤캐라니 나 진짜 복받았어 흑 넘 좋아...미샤아 고마워 사랑해... 응 맞아 그래요 우선은 깨부터 볶자 너네 우리가 괴롭히느라 잘 못볶았지?^-ㅠㅠㅠ근데 너네 괴로워하는 것도 너무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오너가 노답)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크버스 세계관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 (케이크버스 단커 자캐 괴롭히는 재미로 뛴 오너) 아 근데 이거 참 취향타서 차마 우리 순수한() 미샤주 앞에서 말을 못하고 있었다구요.... 느와르는.....제가 앨마봄에서 느와르au가 하루밖에 없었고 독백 하나밖에 못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시트까지 만들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장르랍니다...아니 우리 레이리 커플 배경도 느와르잖아...? 네 맞아요. 나 이런 사람이었어... 제 입으로 말하게 하시다니! 이런 불순한 내가 너무 싫ㅎ다 어흑흑 하지만 좋은 걸 어떢해(병적취향)(숟가락으로 무덤을 판다)(기어들어가 뽀시래기가 된다) 앗 그것과는 별개로 미샤랑 퀸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요 어차피 au면 가짜잖아! 가짜니까 뭐라도 상관없잖아!(?) 진짜가 중요한걸요 현실이 행복하고 깨볶으면 전 다 좋아요 ^-^~!
에고 너무 무리 말구요 무리해서 와주지 않아도 돼요 몸 건강부터 잘 챙기셔요 ㅠ_ㅠ 미샤주도 뒤채지 말고 예쁘고 좋은 꿈만 꾸기를 바라요! -
100 Misha◆W9colBurpk (292945E+52) 2018. 4. 9. 오후 11:04:37우와 퀸주 칼퇴근 축하드려요!! 집에 가셔서 푹 쉬세요^_^ 저 이때까지 그린티는 하겐다즈 말차맛만 취급하다가 오늘 베라에서 신세계를 맛봤어요 흑흑 진짜 최고... 제가 지금 건강상 견과류를 못먹는데 좀 나아지면 피스타치오 아몬드도 먹으려구요 피타 진짜 좋아하는데ㅠㅠ 뉴욕 치즈케이크도! 맞아요 어제 어떤 지역은 눈내렸다던데ㅋㅋㅋㅋㅠㅠㅠㅠ 4월에 눈이라니ㅠㅠㅠㅠ 날씨 추워지지 마라...
미샤가....그랬어요....? 아 저 진짜 처음에 미샤가 너무 제 노식이어서 캐입하느라 꽤 고생했는데,,, 저 요새도 가끔 미샤퀸 실화인가? 이러고 있다구욬ㅋㅋㅋㅋㅋㅋㅋ 아 퀸이 내 앤캐라니!1 헉 맞아요 행복한 것도 좋지만 괴로운 것도 좋아요!1 멘마 짜릿해!(?)
앗싴ㅋㅋㅋㅋㅋㅋ이분 나랑 취향 판박이잖아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헉 단커 입시를 성공하셨군요,,,,전 놀랍게도 앨마봄 만들기 전까지 단커 으;;이래서 러닝도 잘 안하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뽕이 차서 상판에 앨마봄을 세워버렸습니다,,,, 아니 진짜 커뮤계도 현타와서 계폭하고 탈커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이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그래도 앨마봄에서 예쁜 덕캐들이랑 퀸 만나서 얼마나 다행이야.....암튼 케이크버스 너무 최고지 않나요.....고어는 별로 취향아닌데 케이크버스는 좋아요!(?) 아,,,,느와르!1 레이리도 느와르지!! 세상에 느와르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요(편견) 흑사회 진짜 최고예요 진짜 진짜 최고......보스 주종관계 이런 거 짱 조아한다구 흑흑 아니 들어가지 마요(끌어올림) 지금에서야 고백하는 거지만 저 아주 잠깐 퀸에게 살인계연 찌를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구요(인마 증발) 않이 근데 상판에서 계연하자고 하면 관캐인 거 다 티나는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퀸주 그러지 마요,,,미샤주도 취향 비슷해요,,,,,흐흐흐....(현타)
저도 퀸이랑 미샤 사랑해요ㅠㅠ 어차피 피폐물 할 거면 커뮤 원래 엔딩으로 가면 되는 거고!(?) 현실만 행복하면 다른 au는 뭐 찌통이여도 괜찮은 거 아닌가요! 저도 다 좋아요ㅠㅠ
앗 그래도 하루에 한 번씩은 들리려고 노력할게요! 바빠서 하루에 한번씩 퀸 앓이만 적어도 이상하게 보지마요.....퀸주도 좋은밤 좋은꿈!:) -
101 Queen ◆IIYUVI73Xg (5643234E+5) 2018. 4. 10. 오후 7:45:07에고 건강 잘 챙기세요 ㅠ_ㅠ 진짜 건강한게 선물이에요.. 몸 괜찮아지시면 피스타치오 아몬드도 추천해드려요! :>
미샤가 노식이셨다구요...? 저한텐 식인데요(단호) 저는 상판에서 단커는 사실 앨마봄이 처음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흑 앨마봄을 세우기로 마음먹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사랑해요...(큰절)
맞아요 저도 고어는 별론데 케이크버스는 좋아요..왠지는 모르지만 무튼 좋아 ㅠ_ㅠ 이거 au도 기대해봅니다 ㅎ.. 헉 느와르 보스 주종관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것도 나중에 au로 돌려봐요! 퀸 느와르au 시트 썼으니까 미샤도 나중에 보여줘요! 빼액! ㅠㅠㅠㅠㅠㅠ
살인ㅋㅋㅋㅋㅋ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시 너무 좋네요 왜 안찔렀어..?(?) 현타와 행복이 공존하네요 ^-^...
앓이는 제가 더 위험해요ㅠㅠㅠ 미샤 앓이해도 저 오너가 또 저러는구나 생ㄱ가해주세요...
오늘은 진짜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 오늘 밤에 또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ㅠㅠㅠ 감기 조심하시구 늦은 밤길도 조심히 돌아오세요 ^-^~! -
102 Misha◆W9colBurpk (2952901E+5) 2018. 4. 10. 오후 9:12:45네넹 3월보다는 상태도 많이 호전되었으니까 곧 더 건강해지겠죠;) 퀸주도 매일매일 건강하시라!
저한테는 퀸이 완식입니다! 강제 치겜! 앨마봄이 단커...? 그냥 쌈마이한 욜로 시리커 섞어국밥이었는데...진심 구글 스프레드 안쓰고 조사시트 쓴 거 앨마봄이 처음이었어요ㅋㅋㅋㅋㅋ그래도 조리돌림 안하고 러닝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많이 사랑해요....(맞절)
헉 케이크버스,, 미샤가 포크고 퀸이 케이크인게 어울릴 것 같긴 한데...퀸 무슨 맛 케이크인가요...ㅜㅜ 뭔가 달콤쌉쌀한 종류이려나... 아 반대로 퀸이 포크고 미샤가 케이크여도 비참하겠지만 재밌겠다...! 본격 포크 잡아와서 묶어놓고 앞에서 먹고 싶지 않냐고 도발하는 케이크 되겠다....(?) 미샤가 케이크면 와인무스나...하여튼 약간 술맛나서 호불호 갈리는 맛일 것 같아요...
아앗...맞아 마약상 퀸...(무릎갈림)진짜 최고 존엄했어요 모두 고개를 들어 느와르 퀸의 용안을 보도록 하여라!!(풍악을 울림) 미샤는 아마 보스의 아들내미 이런 거 시키면 어울리지 않을까요,,, 심심하면 퀸이 운영하는 바에 가서 놀고 그러는,,,, 아 근데 이거 혐관이라도 재밌긴 하겠다(스스로 멸망의 길을 걸어감)
아악 그걸 어떻게 찔러요ㅠㅠㅠㅠ살인계연 했으면 미샤가 살인하는 쪽이면 평생 미루다가 둘다 호호할아버지 됐을듯....
그럼 둘 다 앓이하는 걸로...! 생각난 김에 퀸 밥은 먹고 다니니...? 아프지말고 행복해라...사랑해...
앗 맞아요 저희 지역은 내일 아침부터 비가 온다고 하더라구요ㅠㅠ퀸주도 봄감기 조심하고 안전한 퇴근길 되시길 바랍니다!:) -
103 Queen ◆IIYUVI73Xg (5643234E+5) 2018. 4. 10. 오후 10:15:15강제 치겜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미샤랑 치겜 했다면 퀸은 이길 수 없을 거예요... 않이 욜로 단커였는데 스토리가 그렇게 탄탄하단 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기립박수) 미샤주의 앨마봄은...감동이었어..(성시경톤) 앗 퀸이 케이크였다면 녹차 생크림케이크나 아예 반대로 치즈케이크 였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헉 역으로 납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 절대 못 이겨요.. 식은땀에 입술까지 말라서 눈에띄게 힘들어하면서 한계까지 몰렸을 땐 몽롱하게 풀린 얼굴로 본인이 침 흘리고 있다는것도 모를걸요... 미샤 와인무스ㅠㅠㅠㅠㅠ너무 잘 어울린다ㅠㅠㅠㅠㅠㅠ(주먹울음)
아아니다 너희가 봐야할 용안은 저쪽이니라..!;;;(다급한 외침) 헉시 보스 아들내미 라니까 진짜 어리게 느껴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대놓고 어린애취급할게 눈에 선하네요.. 바에 놀러오면 담배피면서 어린애 올 곳 못 된다고 할 것 같다..."너 여기 오면 나 너네 파파한테 혼나." 웃지도 않는 얼굴로 농담하고. 오면 또 신경쓰여서 챙겨줘야 하는 우리 미샤어린이 우쥬쮸ㅠㅠㅠㅠㅠㅠㅠㅠ 헉 혐관 완전 취적인데요 혐관해요;!! (멸망의 길로 질주)
Queen : 먹었어. 너도 잘 챙겨먹어.
아니 우리 미샤도ㅠㅠㅠㅠㅠㅠ미샤도 늦게 퇴근하지 말구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같이 퇴근해서 밥 잘 챙겨먹구 퀸이 설거지 다 할게ㅠㅠㅠㅠㅠㅠㅠ 늦지 않게 자구 책 읽는답시구 조명등만 켜두지 말구 눈 나빠져요 ㅠ_ㅠ!! 미샤도..행복하자..사랑해 으흑흑
덕분에 아직은 비맞지 않고 퇴근하고 있답니다! 미샤주도 바쁘신 일들 잘 진행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 -
104 Misha◆W9colBurpk (4909578E+5) 2018. 4. 11. 오후 8:08:13아앜ㅋㅋㅋㅋㅋ어떤 단커가 초뫄뫄급 네임드도 없고 1챕만 하고 조사에서 살인나고 좀비나오고 그러나요...빤스가챠도 없는 단커는 단커가 할 수 없찌!(아무말) 그냥 짬뽕시리커였읍니다,,,진짜 단커열려면 훨씬 더 빡세게 준비해야되는데 그런 기력따위는 없어요,,,상판에 그럴만한 인구도 없어보이고,,, 그래도 재밋게 러닝해주셔서 감사해요(신남)
헉 둘 다 잘 어울린다ㅠㅠㅠㅠㅠㅠㅠ녹차생크림은 깔끔한 맛이라서 어울리고 치즈도 퀸이랑 잘 어울려요ㅠㅠㅠㅠ미샤는 차마 먹지는 못하고 목이랑 어깨랑 손목 같은데 살짝 깨물깨물하고 그럴 거 같네요,,타액에서도 단맛나니까 키스하자고 조르던가(뭔) 키스할 때 일부러 혀나 아랫입술 살살 물 것 같기도 하구...
(얼굴펑) 아...얼굴로 꾸금 찍으시면 어떠케...!!!(?) 이 경우에는 미샤가 일방적으로 퀸에게 원하는 걸 요구하는 관계일 것 같아요 퀸이 미샤말대로 따라주면 보상이라면서 손가락에 피 내서 먹여준다던가...그러다 손가락 물리는 일이 잦아서 손가락마다 거즈 두르고 있으면 좋겠다...
아이싴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열살배기 꼬꼬마로 설정할까 잠깐 고민했잖아욬ㅋㅋㅋㅋㅋㅋ바에 가서 콜라랑 사이다 얻어먹는 미샤 어린이...아 근데 진짜 저런 소리 들으려면 10대 후반으로 설정해도 재밌겠다,, 그런 얘기 들으면 퀸이 물고 있던 담배 뺏어서 피면서 “왜요? 당신이 미성년자 보고 꼴리는 거 들킬까봐? 내가 그쪽 취향처럼 생기긴 했죠.” 라고 받아치고는 싱긋 웃는 미샤,, 싹수가 노랗네요 입 터는 거봐봐 어휴 입 때찌때찌 해야돼!! 이 설정도 재밌긴 한데 퀸에게 은색팔찌 차게 할 순 없으니 원래 나이로 해야죠....ㅋㅋㅋㅋㅋ혐관 조아! 개인적으로 원래 나이대로 하면 혐관ㅅㅍ도 괜찮고 어 음 흑사회 도련님인 미샤가 퀸이랑 혐관인 이유...음...일단 천천히 생각해볼게요!!
Misha:퇴근 완료했으니까 걱정 마.(손키스)
아니 무슨 소리야 퀸에게 설거지 시킨다니!! 퀸 손에 물 하나 안묻히고 살게 해야하는 판국에!! 아 근데 퀸이 꼼꼼하고 깔끔한 면이 있으니까 알아서 하겠다고 나설 수도 있겠네요 미샤가 설거지 하면 식기세척기 위에 산 쌓아놓을 것 같앸ㅋㅋㅋㅋㅋㅋ맞아 시력....근데 무드등만 켜놓고 책 낭독해주기 해보고 싶긴 해요 미샤 자체ASMR로 퀸 옆에서 시집 같은 거 조곤조곤하게 읽어주기....근데 아마 미샤가 읽다가 먼저 잠들듯...
저는 바쁘지만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비도 안오고 쨍쨍한 날씨여서 좋았구요:) 오늘 어떤 지역은 강풍이랑 미세먼지가 콤보였다는데 퀸주쪽은 괜찮으신가요?? 부디 별 일없이 빠른 퇴근하길 기원합니다!(퀸주 빠른퇴근 기원봇)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D -
105 Queen ◆IIYUVI73Xg (9850438E+5) 2018. 4. 12. 오전 12:01:08퇴근이다 흑흣 미샤야 사랑해 보고싶다 내일 몰아서 답할게요 미샤주도 행복한 하루 보내셨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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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Misha◆W9colBurpk (4537888E+4) 2018. 4. 12. 오전 8:47:13아침 지하철 갱신... 아이구 퀸주 자정 넘어서 퇴근하셨어요?ㅠㅠ 피곤하시겠다... 오늘은 벌써 목요일이에요! 내일이면 불금! 오늘은 부디 고된 일 없길 바랄게요ㅠㅠ 나중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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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Queen ◆IIYUVI73Xg (1152563E+5) 2018. 4. 12. 오후 9:04:20맞아요 상판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5챕터까지 가지 못해 넘 아쉬웠어요 흑흑..2기는 흥하기를 바랄게요!!
헉 깨물깨무류ㅠㅠㅠㅠㅠㅠㅠ 곳곳에 물든 깨문자국때문에 처음엔 괜찮다가 아물기도 전에 다시 깨물려서 점점 따끔거렸으면 좋겠네요 ^-^~!! 흑 미샤가 조르면...어떻게..거절합니까.....ㅠ_ㅠ 퀸은 싫다면서 질색하다가도 끝끝내 입벌려줄 수밖에 없겠지ㅠㅠㅠㅠ 아니 퀸이 얼굴로 꾸금찍으면 미샤는 뭔가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손틈사이로 본다)
후....반대역이어도 참 좋네요ㅠㅠㅠ퀸 진짜 환멸스럽고 스스로가 혐오스러운데 버티지 못하는 몸이 너무 싫겠다^^!! 그 탐닉이 너무 황홀하고 절망스러워서 그냥 죽여줘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미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가 그렇게 하면 퀸이 그냥 미샤한테 키스하고는 냉소하겠다..."글쎄, 입술은 예쁜데 입안은 영 맛이 없어서." 미샤 입터는 거 가지고 담담하게 돌려 까는 퀸..성격 진짜 개차반이다 이러니 우리 미샤랑 사이가 안 좋지 어흑흑 혐관ㅅㅍ 넘 조코...이런 관계 흔치안코..ㅠㅠㅠㅠㅠㅠ 어..어.... 퀸이 미샤 아빠 옛날에 짝사랑했는데 나이차 때문에 지금은 마음 없고 그냥 존경? 동경? 하는 거. 근데 미샤가 퀸이 옛날에 자기 아빠 짝사랑했다는 거 알고 그걸 퀸도 들켜서 서로 혐관+비즈니스 관계 하는 거 어때요(막장) 미샤랑 미샤 아빠랑 많이 닮아서 퀸은...(말잇못)(막나감) 아니에요 미안합니다. 혐관하니까 이것밖에 안 떠올랐어...
미샤가 식기세척기 위해 식기 쌓아놓으면 퀸은 또 익숙하게 치우주고 싶다ㅠ.ㅠ 헉 좋다.. 미샤 잠들면 퀸이 눈감고 있다 조용해져서 확인하고는 이불 제대로 덮어주고 뽀뽀해줄래요 ㅠㅠ
앗 맞아요 오늘 날씨 진짜 좋았어요! 어제는 늦게 들어갔지만 오늘은 이제 막 퇴근하는 중이랍니다 ^-^~!! 아하 강풍... 맞아 어제 바람이 많이 불긴 했어요. 오늘도 불긴 했는데 그래도 햇볕은 따뜻해서 좋았어요 ㅎ.ㅎ 미샤주도 바쁜 일 잘 진행되고 있기를 바랄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기를! -
108 Misha◆W9colBurpk (7820613E+5) 2018. 4. 12. 오후 10:47:04아...아니.....케이크버스...여기서 더 풀면 큰일날 것 같은데ㅠㅠㅠㅠㅠ케이크 퀸...너무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해하고...아니 유해한 건 접니다...헉...죽여달라는 퀸 너무...너무너무다ㅠㅠㅠㅠ(훈민정음 파괴) 퀸이 죽여달라고 말하면 미샤가 퀸 턱잡고 시선 맞추면서 “무슨 말이야. 네가 날 죽여야지. 안 그래?” 이럴 것 같죠....아아아악 ㅠㅠㅠㅠ 하여튼 다음 번에 켘버로 돌리게 되면 저는 아마 머리를 깨지 않을까요...
여기 퀸은 또 왜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날 죽이려고!!!ㅠㅠㅠㅠㅠㅠ “다른 데 맛은 안 궁금해요?” 하는 고딩 미샤가 생각나지만 더 이상은 오너인 제가 못견딥니다,,, 헉 퀸주 설정 봐봐ㅠㅠㅠㅠ저 저런 설정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ㅠㅠㅠㅠㅠㅠ 미샤가 조금 있으면 보스 자리 물려받을 거라 다들 주변에서 알아서 받들어주는데 퀸은 자기 쪽으로 넘어올 기세도 안보이고 아빠만 따르는 게 못마땅함+눈에 밟힘이 겹쳐서 주시하다가 퀸이 아빠 짝사랑했다는 걸 알고 애증 관계로 혐관이 되는 그런 거... 아마 여기 미샤는 소유욕도 있는 편이라서 퀸이 자기 안바라보는 거에 질투도 느끼고 그럴 것 같아요...아 진짜 너무..최고다..비즈니스 혐관 최고..다음번에 느와르도 한번 돌려봐요...ㅠㅠ
다정한 퀸 좋다...미샤 부러운 녀석ㅠㅠ 퀸 사랑해...ㅠㅠㅠㅠ미샤는 자기주도적인 성격이라 혼자 다 하는 편인데 가끔은 일부러 퀸에게 챙김 받으려고 칭얼거릴 때도 있을 것 같아요ㅠㅠ 퀸 스윗해....
아 맞아요. 요새 날씨가 많이 풀려서 포근포근하더라구요. 저희 지역은 벌써 모기까지 나와요..ㅋㅋ...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퇴근하셔서 다행이네요ㅠㅠ이제 하루만 더 나가면 주말이니까 화이팅! 전 드디어 내일만 더 고생하면 바쁜 일은 대충 끝나요!! 헤헤 신난당 퀸주 좋은 밤 보내시고 예쁜 꿈 꾸시길!:) -
109 Queen ◆IIYUVI73Xg (8585157E+5) 2018. 4. 13. 오후 8:56:53네가 날 죽여야지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아....미샤 포크도 좋고 케이크도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케이크버스로도 나중에 돌려요 먼저 머리를 깨는 사람은 제가 되어있을거예요...()
아니 퀸이 왜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느와르 하면 피폐 우울 탐닉 3종세트 기본 아닌가요^^!! 퀸보다 미샤가 너무한거 아닌ㄷ가ㅠㅠㅠㅠㅠ 고딩 미샤 위험하다 어흑흑 퀸은 룸까지 잡을 것처럼 하다가 막상 그렇게 나오면 미샤 아빠 생각나서 한숨처럼 까불지 말고 들어가라고 하겠죠 흑흑..(퀸에게 은팔지를 채운다) 헉 그쵸 느와르 최고다 느와르 하세요 두번 세번 하세요... 네네 꼭 돌려봐요! ㅠ_ㅠ
아니야 내가 더 미샤 사랑해... 퀸은 미샤가 어쩔 때 보면 아직도 애같아서 가끔가다 칭얼거릴 때 마냥 귀엽게만 보일 것 ^-^~! 근데 미샤 한정... 나이값 못하는 애어른 싫어해서 오히려 평소의 미샤가 자기주도적이라는 면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아요ㅠㅠㅠㅠ 아니에요 ㅁ시ㅑ가 더 스윗해...(설탕물에 샤워)
헉 벌써 모기가요...? 저희쪽은 아직 날벌레 조금(?) 출현중인데ㅠㅠㅠㅠㅠㅠㅠ 확실히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나봐요 저녁 돼도 아직 밝더라구요... 넵 그리구 오늘도 칼퇴했는데 이것저것 하느냐 답이 늦어졌네요. 앗 그러시구나ㅠㅠㅠㅠ 그나마 바쁜일이 정리가 되어가신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ㅠㅠㅠㅠㅠ 무리 마시구 홧팅입니다! 헉 그리고 저도 막 그렇게 매일 바쁜 게 아니라서 혹시라도 돌리고 싶으신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제가 계속 퇴근이 늦어써요 야근했ㅅ서요 칭얼거리기만 해서 넘나 면목이 없다고 한다........ 물론 미샤주 바쁜 일정까지 병행하면서 무리는 안 하셔도 되지만 혹시나 신경쓰고 계셨을까봐 김칫국 마시면서 말씀은 드릴게요()^-^....
불금이에요! 완전 쪼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행복한 불금 보내셔요 흐히히 -
110 Misha◆W9colBurpk (814897E+54) 2018. 4. 13. 오후 10:16:21이렇게 돌릴 au들만 차곡차곡 쌓여가고...근데 어쩔 수 없어요 모든 au의 퀸이 예쁘고 멋지고 잘났고 다 하기 때문이다..퀸은 뭘 먹고 저렇게 매력이 넘치죠ㅠㅠㅠㅠ우리 퀸 하고 싶은 거 다해~~!!!
헉 맞아요ㅠㅠ 퀸 가련미 넘쳐나서 뭔가 더 챙겨주고 부둥부둥해주고 싶어요ㅠㅠ 미샤는 퀸 앞에서만 가끔 어리광부리고 정작 다른 데에서는 퀸 걱정이랑 챙기는 얘기 엄청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눈에는 벤츠처럼 보이는데...정작 퀸한테는 타요버스로 보이면 어떡하지() 이제부터는 좀 나이값하는 미샤를 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아 퀸 걱정얘기하니까 퀸 주변사람들 질투하는 미샤도 보고싶다(의식의 흐름) 근데 성격상 너네들이 만날 그래봤자 퀸은 나밖에 안봐^_^~!! 이러는 미샤밖에 생각이 안나섴ㅋㅋㅋㅋ(망함) 어쨌든 결론은 퀸 좋아요... 퀸 사랑해!!!
날씨..네.. 지금 이쪽은 바람은 엄청 불고 날벌레들이 날아다녀서 종잡기어려운 날씨가 되버렸어요...확실히 해가 길어진 건 좋더라구요!! 네 드디어 오늘 낮이밤져의 생활이 끝났어요!! 낮에는 이게 사는건가 싶고 밤에는 몸져눕는...ㅠㅠ다음주부터 다시 바빠지겠지만요...오오 불금칼퇴 축하드려요!! 즐거운 불금 보내시길 바라요:) 앗 저야말로 괜찮아요!! 퀸주 바쁘신데 오히려 제가 맞춰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ㅠㅠㅠㅠ 요새 11시만 되도 자꾸만 기절해서 죄송합니다ㅠㅠ 돌리고 싶은 상황...(너무 많음) 일단은 추려야 될 것 같아요...퀸주도 원하시는 상황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퀸주도 해피불금 보내세요! 그리고 늦잠 걱정 말고 꿀잠 주무시길 바라요!!:D -
111 Queen ◆IIYUVI73Xg (6162879E+5) 2018. 4. 14. 오후 1:24:25매력이 넘치는 건 미샤 아닌가요 ㅠ_ㅠ 진짜 요새 미샤때문에 매일매일이 행복해요... 흑흑 내 피로를 씻겨주는 비타민이야 ^-^~!! 아악 타요버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흑 너무 기여워... 아니에요 퀸은 미샤 그 자체를 사랑해서 아이같은 모습도 평소같은 모습도 다 좋을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않이 질투하는 미샤 너무..너무....(말잇못) 근데 후자 반응이 너무 미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퀸이 자기만 좋아한다는 거 엄청 잘 아는 미샤 너무 좋아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퀸은 아무래도 자기 눈에는 미샤가 너무 완벽해서 자기보다 더 잘 어울리는 사람 투샷 같은 거 우연히 봐도 금방 피곤해하고 몸도 안 좋은 자기랑 은근 비교돼서 질투할 여지가 생기는데 그 차이가 참 좋네요 ^-^!!
아이고 다음주부터 또 바빠지시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우리 미샤주 좀 쉬게해주세요..... 앗 아니에요 저도 11시에는 잠들어버려서 늘 늦을 때도 많은걸요 ;~; 서로 사정도 있구 바쁘기도 하니까 썰도 풀기도 하고 일상 돌리는 것도 서로 부담없이 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돌리고 싶은 상황이 너무 많아서222222 다이스를 돌리더라도 일단 지금까지 나온거는 정리해볼게요!
1. HAPPY NEW YEAR!
2. 환자 미샤랑 플러팅 당하는 퀸 (AU)
3. 느와르(AU)
4. 케이크버스(AU)
앗 근데 미샤주가 저번에 애들 깨볶는 거 우선순위로 바라신 것 같아서 같이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맞는 상황을 먼저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헉 근데 생각해보니 12일 31일 퀸 생일이야; 생일 데이트 하다가 저녁에 타임스퀘어에서 카운트다운 외칠까요() -
112 Misha◆W9colBurpk (7226315E+5) 2018. 4. 14. 오후 4:06:04전 퀸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병이 생겼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후...퀸 사랑해...퀸 생각하면 하루하루 살아갈 힘이 생겨요ㅠㅠㅠㅠ(퀸 다키를 끌어안으며) 앗 아니야ㅠㅠㅠㅠㅠ얘는 그냥 쓸데없는 근자감이라서 언제 한 번 위기의식을 느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ㅠㅠ오히려 퀸이 그런 생각을 지녀야 될텐데... 미샤는 본인의 취향이나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게 그 사람과 공유했던 감정과 경험이어서 아마 평생 퀸만 사랑할듯.....근데 이런 사실을 자기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러우니까ㅋㅋㅋㅋㅋ아마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나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요...
네..아마 5월까지는 계속 이렇게 바쁠 듯 해요ㅠㅠㅠㅠ 네넵 그러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없이 쉬엄쉬엄하는 걸루!!:)
헉 해피뉴이어 썰 좋아요!! 맞아요 얘네 깨볶는 거 보고 싶어ㅠㅠㅠ아니 근데 아아닛 퀸 생일!!!! 어떡하죠 나 아직도 퀸 취향을 잘 몰라서 생일선물 고르려니까 혼란상태 됐음(퀸주:앤오 맞으세요?;) 데이트 코스는 어떻게 짜지!?? 너무...상황은 너무 좋은데...제가 이리도 배움이 부족합니다ㅠㅠ(널부럭) 하...퀸 생일선물로 섬이나 땅 사주고 싶다...미샤가 재벌이었어야 했는데 내가 미안해.....아니 근데 데이트는 하고 싶어요ㅠㅠ(어쩌라는) 아악 저 상황 너무 좋은데ㅠㅠ 그러면 죄송하지만 혹시 퀸생일+해피뉴이어는 아껴놨다가 50일이나 100일 기념 때 돌려도 될까요;_;그 전까지 퀸공부를 해오도록 하겠읍니다...널 너무 모르고..(feat.헤이즈) 아니 아는데 퀸잘알까지는 아니라 퀸 탐구생활이 필요해요..난 당장 퀸이 신발 신을 때 왼쪽부터 신는지 오른쪽부터 신는지도 모르는걸..(퀸주:그걸 왜 알려고 그래요...) 어흑흑 퀸 사랑해 퀸 생일 때 내가 커미션이랑 같이 챙겨주께 아 맞다 저 5월에 돈 들어오면 커플 커미션 넣으려고 하는데 퀸주 혹시 선호하는 그림체나 자세 같은 거 있나요? 사실 기념일에 맞춰서 몰래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퀸주 취향도 잘 모르고...(퀸주:대체 아는 게 뭐에요) 모르는 게 거의 존스노우급이네요 아이고 유노낫띵 미샤주ㅠㅠㅠㅠ 헉 어쩌다 이 이야기로 샜지 암튼 소소하게 주말 데이트 같은 거 먼저 돌려봐도 괜찮지 않을까요...그러다 둘이 평소에 하지 않았던 얘기도 털어놓고 그러는...이래도 되는걸까..(자신감 저하) -
113 Queen ◆IIYUVI73Xg (6162879E+5) 2018. 4. 14. 오후 8:02:58진짜 앤캐굿즈 만드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겠어요...미샤 다키마쿠라 만들고 싶어요...가방고리 만들고싶어... 인형 만들고 싶어ㅠㅠㅠㅠㅠㅠ 아아...아....(말잇못) 미샤 생각이 너무 ㅠㅠㅠㅠㅠ 너무 예쁘고...퀸 따위가(?) 미샤에게 사랑을 받다니 정말 이번생은 성공했다...
에고 그러시구나 네네 서로 무리는 말아요 ㅠ-ㅠ!! 아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정말..면목이..없어요......미샤에 대한 건 내가 제일 잘 알아야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네 그럼 저도 그동안 미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득도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앤캐문답을 찾는다) 제가 막 이것저것 물어도 이해해주셔요^ㅡㅠㅠㅠㅠ 그럼 퀸생일+해피뉴이어는 50일이나 100일 기념으로 돌려요! ^-^~!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 신발 위치까지는 괜찮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알고 싶긴 해.. 미샤는 밥 먹기 전에 물 마시고 먹는지 아니면 다 먹고 나서 물 마시는지 그런거... 존스노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노낫띵 퀸주2222... 헉 커미션 진짜 거짓말 안하고 저 넣고 싶어서 요새 막 찾아보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좋으라고 커미션 신청 하고 싶어가꼬 흑흑 저는..저는 정말 둘이 같이 있는 모습만 봐도 좋아서ㅠㅠㅠㅠㅠㅠㅠ 커플 커미션이라니 아 진짜 ㅠㅠㅠㅠㅠ 저는 진짜 다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어떤 그림체든 어떤 자세든 누구보다 잘 앓을 자신 있어요.... 저는 그그 좋아하는 짤이 있어서 그 짤로 하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ㅠ_ㅠ 내용은 일부러 다 나오면 보여드리고 싶어서 비밀로 하고픈데 따흐흑 그림체 고르기가 넘 어렵네요 ㅇ(-( 혹시 미샤주야말로 선호하는 그림체 있으시면 꼭 말씀해주세요~!!
앗 좋아요 소소한 주말 데이트 ㅠ_ㅠ 아침 기상부터 저녁까지 같이 있고 놀고 얘기하는 거 좋아요^-^~! 그럼 어 제가 선레 쓸까요? ㅎ.ㅎ -
114 Misha◆W9colBurpk (7226315E+5) 2018. 4. 14. 오후 8:34:55헉...저 사실 아이디어스에서 앤캐굿즈...찾고 있었는데...기념일 때 맞출까하고 물어보려고...아 근데 퀸주 부담스러워할까봐 말은 못하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퀸주 도망가시려면 지금입니다 당신의 앤오는 너와 앤캐굿즈까지 생각했어~하는 인간이라서 100일쯤 되면 앤캐 커플링 맞추자고 찌를지도 몰라요(당당) 아 아니 근데 여기서 앤캐 굿즈 맞추면 친목 방지를 위해 각자 본인 거 주문해서 집으로 배달시켜야되네요...뭐 어떻게든 되겠죠!^^
아 네넵 저는 괜찮아요!! 그럼 저도 퀸 관련 질문 자주 하겠습니다^^!!(그리고 앤캐 팬티색 물어보고 블락당함)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 마시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사소한 정보 알면 그것도 엄청 귀엽게 느껴져.... 저도 앤캐문답 열심히 찾아올게요~퀸생일선물도 열심히 생각해놔야지ㅠㅠㅠㅠ
헉 저도 아무거나 다 좋아요ㅠㅠㅠㅠ네네 퀸주 좋은대로 하셔도 돼요ㅠㅠㅠㅠㅠ아이고 커미션 넣기 위해 빨리 열심히 돈벌어야지ㅠㅠㅠㅠㅠㅠㅠ저도 그럼 열심히 앓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당
앗 네넵!! 그럼 선레 기다리고 있을게요:) -
115 Queen ◆IIYUVI73Xg (6162879E+5) 2018. 4. 14. 오후 9:02:47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 부담스럽지 않은데 혹시 미샤주 저인가...? 저는 앤캐 커플링도 좋구 앤캐 향수도 좋구 막 그렇다구요ㅠㅠㅠㅠㅠㅠ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질문스케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물어보면 저도 똑같이 물어볼거예요...
헉 넵 천천히 기다려주세용 ㅇㅅ< -
116 Misha◆W9colBurpk (7226315E+5) 2018. 4. 14. 오후 10:07:18앜ㅋㅋㅋㅋㅋㅋ맞아요 앤캐굿즈는 다 좋아요...향수랑 팔찌도 좋구 달력도 좋구...(끝도 없음) 내가 상판만 아니면 퀸이랑 티알 갔다 진짜ㅠㅠㅠㅠㅠ(정작 룰북없음)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겠습니다(급얌전)
아 네 천천히 편하게 써주세요:) -
117 Queen ◆IIYUVI73Xg (6162879E+5) 2018. 4. 14. 오후 11:14:55간밤에 잠을 뒤척이길 몇번, 약을 취하기 몇번, 피곤이 쌓인 눈을 무겁게 일으키자 문득 창밖너머로 새벽의 한숨이 보였다. 초점이 잡히지 않는 시야가 어지러워서 몇번 더 눈을 꿈벅이자 뻐근한 감각과 함께 흐릿했던 공간이 점차 선명해졌다. 병원인가. 아니, 아닌데. 잠시 이불 안에서 몸을 옴지락 거리다 손바닥으로 이마를 짚었다. 골목길 바닥처럼 딱딱하지도, 춥지도 않다. 그보다 포근하고 따뜻했다. 다시금 흐려질 것 같던 의식이 그제야 입을 뗐다. 여긴 우리 집이다. 내 방. 내 공간. 아침이었다.
아직 해가 뜬지 얼마 되지 않은 이른 주말 아침. 방을 나오며 손등으로 입을 가린 채로 옅은 하품을 했다. 버릇처럼 빈잔을 찾아 물을 따라 마시던 차 문득 닫힌 네 방문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자고 있을까. 간만에 같이 보내는 주말이라 그런지 고생했을 너를 푹 쉬게 하고 싶다는 생각과 조금 더 너와 있고 싶다는 생각이 교차했다. 중증이지, 이정도면.
잔을 씻어 올려두고 네 방문 앞으로 소리 없이 걸어갔다. 똑똑, 미샤. 노크를 하고 너를 부르며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침대위로 이불 안이 불룩한 게 눈에 들어와 실없는 미소가 샜다. 문고리를 잡은 채로 가만 잠든 너를 지켜보던 청년이 이내 걸어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잠에 든 모습은 영락없는 애였다. 순수하고 티없고, 깨끗한.
...잘 자네. 무심코 손을 뻗었다. 손끝에 네 뺨이 닿자 더 만지고 싶었다.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네 뺨을 감쌌다. 따뜻하다. 파묻히고 싶다. 청년이 겨우 입술을 뗐다.
"ㅡMisha."
"언제까지 잘 생각이야."
여즉 잠겨있는 목소리로 자그맣게 너를 깨웠다. 네 뺨을 감싼 손끝이 네 눈가를 쓸었다. 예의 무심한 얼굴을 대신한 손끝의 애정이었다. -
118 Misha◆W9colBurpk (2130048E+5) 2018. 4. 15. 오후 12:00:35이상한 꿈을 꿨다. 꿈결에 서글픈 말을 들은 것 같아 잠시 깼다. 밤중에 나방을 삼키는 꿈을 꿨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 입안이 텁텁했다. 먼지 낀 나방이 아직도 입을 지나쳐 뱃속을 날아다니는 듯 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어둠 속에서 더듬더듬 욕실 스위치를 찾아 켰다. 새벽 세 시의 욕실은 유난히 창백한 색이었다. 손에 닿는 세면대는 차가웠다. 거울에 비친 남자도 차가운 표정을 짓기는 마찬가지였다. 느릿하게 칫솔을 꺼내들어 솔에 치약을 짰다. 양치질을 할수록 파드득, 날개짓 소리가 부서지는 느낌이었다. 입안을 몇 번이고 헹궈내고 나자 약간 토기가 올라왔다. 헛구역질을 조금 하고 나서야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뱃속을 간지럽히던 날개짓이 잠잠해졌다. 불을 끄고 다시 침대에 푹 널부러졌다. 어디까지가 꿈이고 현실인지 경계가 흐려졌다. 뭐가 진짜인지도 모르겠어. 입안에 박하향이 감돌았다. 의식이 서서히 침몰했다.
이름이 불렸다. 다정한 말을 들으면서 깬 아침이 얼마만인지. 제 얼굴을 어루만지는 손길에 무의식적으로 그 위에 제 손을 살며시 포갰다. 따스했다. 진짜구나. 눈도 뜨지 못하면서 잠에 앓는 소리를 내며 팔을 뻗었다. 네 허리를 포옥 끌어안았다. 두 팔에 다 들어오는 크기에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자는 동안 너 못봐서 상사병 걸려서 죽는 줄 알았잖아.”
잠결에 간지러운 헛소리를 잘도 하였다. 잠긴 목소리는 베개처럼 푹신하고 뭉게진 발음을 지니고 있었다. 저도 못알아듣겠는 말을 몇 번 더 웅얼거리다가 힘겹게 눈을 떴다. 흐린 시야로 네가 보였다. 설익은 햇살 아래, 조용한 시선이 저를 향하고 있는 게 싫지 않아 가만히 있었다. 완벽에 가까운 평화였다. 느긋한 미소가 살며시 피어올랐다. 눈을 깜박여도 네가 사라지지 않았다.
“좋은 아침.” -
119 Queen ◆IIYUVI73Xg (1757661E+5) 2018. 4. 15. 오후 2:20:30손등에 감싸드는 온기가 달큰했다. 잠버릇처럼 허리를 끌어안는 손길에 그에 맞춰주듯 머리칼을 쓸어주며 짧게 웃었다.
"말은 잘하지."
너 아직 잠 덜 깬 거 누가 모르고? 웅얼이는 목소리가 꼭 잠꼬대 같다. 너는 그런 말 참 잘해.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탓이겠지. 너를 담다보면 너를 닮아갈 것 같더랬다. 그래도 내겐 아직 어려운 게 많아.
흐릿한 미소에 피어오르는 평온함에 취하듯 청년 역시 너를 따라 입술을 움직였다.
"좋은 아침."
잠에 깬 네 모습 뿐만 아니라, 잠에 든 모습도 머릿속에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눈으로 지켜볼 수 있다면. 문득 입안이 씁쓸해서 웃는 채로 미간을 살풋 찡그렸다. 부서지는 햇살이 밀려들어온다. 그 아래에서 웃으며 바라보는 네 시선을 마주 바라보는 시간. 이게 단순히 흔하고 진부한 문학작품이어도 상관 없었다. 그 순간순간만큼은 그냥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졸음에 겨운 네 입술이나 뺨이나 눈가를 만지작거리던 청년이 무심코 말했다.
"오늘 어디 나갈까." -
120 Misha◆W9colBurpk (2130048E+5) 2018. 4. 15. 오후 5:07:55머리칼과 얼굴에 닿는 온기는 항상 감회가 새로웠다. 말은 잘하지. 그 말에 웃음이 풋, 터졌다. 입만 살아서 큰일이야. 나지막히 내뱉은 말에는 은근한 자조가 있었다. 사랑에 빠졌을 때 흔하게 사용되는 말들, 가령 달에 부딪힌 것 같다던가, 뱃속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 같다는 표현이 와닿을 때가 있었다. 이런 증상이 함께 지내기 시작하면 나을 줄 알았는데, 그건 한참 잘못된 설계에 불과했다. 설렘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매 일상마다 불현듯 고개를 내밀어서 자신을 괴롭혔다. 비현실감 속에서 온전히 존재하는 너를 확인하기 위해 몇 번이고 달디 단 말을 하게 만들고 나서야 그 울렁거리는 설렘이 잦아들곤 했다. 간밤에도 말이야. 네가 없던 나날들에 머물렀던 꿈을 꿨어. 그래서 무심코 네가 있는 방을 찾아갈 뻔 한 거 있지. 그 말은 조용히 삼켜두었다.
미간을 살풋 찡그리는 너를 보다가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뻗어 네 미간을 꾹 눌렀다. 인상을 펴라는 것처럼. 쓴 미소를 보기 힘들기라도 했나봐. 네 인상이 약간이라도 펴지면 배시시 웃음이라도 짓겠지. 그때마다 입모양으로 작게 읆조리는 그러지 마, 라는 말은 너무 자책하지 마라는 뜻이 담겨있을지도 모른다.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던 간에. 아침의 평온을 만끽하다가, 오늘 어디 나갈까. 그 말을 듣고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자. 어디 가고 싶은 데라도 있어?”
어디를 가도 괜찮았다. 무난하게 영화를 보러가도 좋았고, 공연이나 전시회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식사하고 공원도 갔다가 저녁 때 카페도 간다거나. 굳이 따지자면........동물원보다는 수족관이 좋았고 재즈보다는 오페라와 클래식을 선호했다. 너에게 정적인 취향이 물든 건지, 아니면 태생 자체는 차분한 건지는 알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모처럼 둘이서 보내는 시간인데 오붓하면 좋잖아. -
121 Queen ◆IIYUVI73Xg (1757661E+5) 2018. 4. 15. 오후 9:50:31별 것 아닌 실없고 자조적인 말에도 버릇처럼 웃음이 새고는 했다. 큰일이다. 예전엔 그저 정이 들어서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정 드는 거 굉장히 안 좋아하는데. 한 번 정 들어버리면 그거 제대로 책임지지 못해서 늘 곤욕을 치르곤 했으니까. 네게 그것이 스몄다는 걸 깨달았을 적엔 무심코 '또다.' 하고 생각했다. 책임 없이, 의미 없이. 일종의 세뇌였다. 그런데 안 되더라. 안 되겠어. 책임 없이 굴었다면 책임지면 그만이다. 의미없이 굴었다면 의미를 두면 그만이야.
미간을 건드리는 손가락을 따라 근육에 힘을 풀면 그러지말라는 나직한 속삭임이 찾아들었다. 괜찮아, 미안해, 아니면 안 그럴게? 청년은 적당한 대답을 찾지 못해 말간 네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만보다가 네 뒷말에만 반응했다.
"글쎄,"
몸을 일으키는 네 뺨에서 손과 시선을 거둔다. 대신 상체를 일으킨 네게 등을 살짝 기대며 두 손으로 침대를 짚었다. 무언가 생각에 잠김 옅은 침음성이 다문 입술 안에서 작게 울렸다. 소란스러운 곳보다는 조용한 곳. 화려한 곳보다는 단아한 곳. 청년의 선호하는 것들은 단순하게도 정해져 있었는지도 몰랐다. 아니, 사실 그보다는.
느릿하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비스듬히 웃는 얼굴로 너를 돌아봤다.
"생각 좀 해보고."
"조금 쉬었다가 나가자."
씻고, 오늘 구경할 만한 게 뭐가 있는지도 찾아보고. 손등으로 눈가를 비비며 뭐라도 아침은 챙겨먹으라는 말을 남긴 뒤 청년은 방을 나섰다.(청년은 챙겨먹지 않으니 너라도 챙겨먹으라는 버릇같은 말이었다.) -
122 Queen ◆IIYUVI73Xg (1757661E+5) 2018. 4. 15. 오후 10:05:00(미샤의 스윗함에 죽은 퀸주이다)
아니ㅠㅠㅠㅠㅠ진짜 미샤 너무 한 거 아닌가요.............스윗함에 잠겨서 죽을것만 같다.....^-^ 아니 근데 정말 미샤 잠에 막 깬 모습에 안 반하는 사람 있어요? 부스스하게 웃는 얼굴로 좋은 아침 하는데 안 반할 사람 있냔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매일매일 앓아도 부족한 우리 미샤... 아 원래 제가 진짜 잘 표현을 못하는 성격인데 아 물론 지금도 많이 표현은 못하는 것 같지만 표현만 못한다뿐이지 진짜 요새 너무 앓고 있습ㄴㄴ디ㅏ.......미샤야 사랑해..
뻘하게 오프레au도 생각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메이즈러너 배우들 인터뷰 내용 중에 따와서 이런 거 잘 어울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퀸: 만약 제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어떡할 건가요?
미샤: 퀸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우선 슬퍼서 울겠죠.
퀸:(소리없이 미소)(고개 꾸닥꾸닥)
미샤:그런 다음에 총으로 쏠 거예요.
퀸:...???
이건 근데 역할이 바뀌어도 웃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처음에 은근히 좋아하다가 "????"로 변하는 표정 상상하니까 너무 웃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3 Misha◆W9colBurpk (3599912E+5) 2018. 4. 16. 오전 2:14:40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얼굴에 스킨을 바르고, 옷을 말끔히 차려입을 동안 웃어주던 네 얼굴이 자꾸만 떠올라 절로 콧노래가 났다. 극성이야. 과도기가 지나고 나면 조금은 진정되겠지. 그때까지는 유난을 떨어도 되지 않을까. 그런 합리화를 슬그머니 해보았다.
시간이 지나자 아침이 완연해졌다. 입맛이 썩 돋지는 않아서 레몬슬라이스와 탄산수를 담은 유리잔을 들고거실로 나왔다. 채광이 좋은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열었다.
“우리 같이 살고 나서 처음하는 데이트잖아. 특별한 데가 아니더라도 네 맘에 드는 곳에 가면 좋겠어.”
이달 행사를 검색하다가 주저없이 네 의견부터 물어보았다. -
124 Misha◆W9colBurpk (3599912E+5) 2018. 4. 16. 오전 2:15:19데이트 코스.....(무한 소숫점) 퀸 어디 가는 거 좋아해요........조용한 데이트코스....화랑....브로드웨이 연극.....박물관....오케스트라 공연.....영화관도 빈티지 영화관 좋아할 것 같구....천문대....그리니치 공원....시티오브더스타...(라라랜드 되어버림)
저는 퀸이 아침에 깨우는 거 보고 너무 상냥해서 녹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예쁜이는 어쩜 하는 행동도 다 예뻐?ㅠㅜㅜㅠㅠㅜㅜㅜ심지어 웃어주기까지 했어ㅠㅠㅜㅠㅠㅜㅜㅜ흐뷰ㅠㅜ예뻐ㅜㅜㅠㅠㅜㅜ저는 요새 Q자만 봐도 설치는 팡인이 되어서 살고 있읍니다,,,미샤는 좋겠다...퀸이랑 같이 살아서...(급기야) 아 아니야 둘이 오래오래 행복해라 퀸 사랑해...
아닠ㅋㅋㅋㅋㅋㅋㅋ메이즈러너 인터븈ㅋㅋㅋㅋㅋㅋㅋㅋ반대라도 진짜 잘 어울려욬ㅋㅋㅋㅋㅋㅌㅋㅊㅋㅋㅋㅋ웃곀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거 보니까 오프레로 ㄷㅂㅅㄱ 인터뷰도 잘 어울리겠다....
미샤에게 퀸이란?
집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되돌아갈 수 있는 존재
퀸에게 미샤란?
저는 이미 정해졌습니다 사랑과 전쟁
Q. 신이 나타나 소원 한가지를 이루어 주겠다고 하면?
미샤: 날 수 있는 능력을 빌고 싶어요.
퀸: 석유왕이 될래요.
미샤: 일단 열심히 살아야 해요 잊혀지면 안되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야 해요
퀸: 꼭 모두에게 항상 다 기억될 필요가...
미샤: 아니 해야죠! 뭐하는 거야 우리에겐 기회가 얼마 없어!
(팬라이트 물결을 보며)
퀸:비공식 종교행사 같고 아주 좋네요.
Q. 미샤 술버릇?
퀸: 좀 더 건설적인 본인의 나아갈 방향... 진취적인 생각들을 가지는 아주 바르디 바른
미샤: 꿈 얘기를 많이 해요
퀸: 아이 헤브 어 드림... 내 꿈은 이건데 너의 꿈은 뭐니? 그럼 전 내 꿈은 무병장수야 라고 대답하죠
ㅋㅋㅋㅌㅌㅌㅋㅋㅌㅌㅋㅋㅋㅌㅌㅋㅋ둘이 성격차이 너무 뚜렷하게 잘 드러나서 웃겨욬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ㅌㅋㅋ아 술버릇 보니까 생각난건데 퀸 주사 있어요?? 뭔가 있다면 조용히 자는 것 같기는 한데 쿨 자는 거 생각하니까 너무...귀엽다...ㅠㅠㅠㅠㅠ아니 뭘 해도 귀여워ㅠㅠㅜㅠㅠㅠㅠㅠ -
125 Queen ◆IIYUVI73Xg (1400256E+5) 2018. 4. 17. 오후 5:02:46씻고 나오자 나른한 기운이 물씬 풍겼다. 옷을 단정하게 갈아입은 모습이 수술복만 입던 병원과는 제법 생소하게 느껴졌다. 머리를 대충 부스스하지 않을 만큼만 정리하며 방에서 나왔다. 때마침 준비를 마친 네 모습에 눈길을 던지던 청년은 무심코 제 한쪽 옆머리를 손틈으로 느릿하게 쓸어넘기며 허공너머로 난감한 미소를 삼켰다.
"너 좋아하는 데로도 괜찮아."
어느쪽이든 상관없다는 책임전가의 의미가 아니라, 정말이었다. 네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공유했다는 것으로도 오늘 하루의 의미는 다 한 걸 테다. 네 옆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의자 위로 한쪽 무릎을 끌어안았다.
"저녁도 먹고 들어올거면 공연이라도 봐도 좋고."
"링컨 센터 같은 데서도 제법 하잖아."
오페라나, 연극, 뮤지컬 같은 거. 옛날에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를 거기서 봤었는데. 대단했지. 무릎을 끌어안은 채로 등만 나른하게 기대고 있던 청년이 손가락으로 무릎을 톡톡 두드렸다.
"너는 뭐하고 싶은데."
나한텐 그게 더 중요해. 청년이 무릎 위에 턱을 괸 채로 너를 비스듬히 바라보며 가만히 대답을 기다렸다. -
126 Queen ◆IIYUVI73Xg (1400256E+5) 2018. 4. 17. 오후 5:30:35어제는 얼굴도 못 비추고...먀남다...(도게자) 근데 정말 퀸에게 데이트 코스는 중요치 않아요 흑흑..ㅠㅠㅠㅠㅠㅠ 헉 근데 브로드웨이 연극..오케스트라 공연 빈티지 영화관 ㅠㅠㅠㅠㅠㅠ 넘 좋네요... 아니 근데 정말 미샤는 뭐 좋아해요? ㅠ_ㅠ 퀸한테 안 맞춰줘도 퀸은 그냥 미샤가 좋은 것도 어간히 다 좋아할 것 같아서()... 그래도 미샤야...클럽 같은 데는...안 갈 거지...? 다른 애들이 너 넘볼까봐 두렵따흐흑
저는 이제 미샤주가 말을 삼키실 때마다 궁금+불안이 함께 해요... 급기야 뭔가요..급기야 뭔가요! ㅠㅠㅠㅠㅠㅠㅠ
사랑괔ㅋㅋ전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쳤냐고 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수한 미샤 옆에서 퀸 너무 삶에 찌든 담담한 배우 같다...^-^ㅠㅠㅠㅠㅠㅠ 아앜 근데 비공식 종교행사래 진짜 웃곀ㅋㅋㅋㅋ큐ㅠㅠㅠ 맞아..앨마봄 드라마 너무 인기 많아서 외전 드라마로 미샤랑 퀸 러브스토리 나온 거면 좋겠다^^!! 시청률 공략으로 팬사인회 하겠다고 했는데 훌쩍 넘어서 진짜 둘이서 팬사인회 하게 된 썰..
팬들이 빼빼로 게임하라 그러고 비하인드 스토리 관련썰로 짖궂은 질문 할 때마다 "이 사람들 이거 아주 불순한 사람들이야!" 하면서 혼내줘..(팬심)(땅에 파묻힌다)
아니 미샤 술버릇 너무 귀영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 그래 꿈 얘기 많이 하자 우리 꿈에서 만날까 나도 그 꿈에 살게 해줘... 무병장수래 퀸 진짜 다 산 노인 같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퀸 술버릇은 코코넨네가 맞읍니다().. 처음엔 그냥 멍하게 말 거는 사람만 바라보다가 대충 고개만 꾸닥꾸닥 거리고 나중엔 말하든 말든 팔에 고개 파묻고 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내가 졸린 게 우선인 내 이름은 이기적. 제멋대로죠.(코난톤)
아 정말 인터뷰...큰 웃음 주네요 ^-^...
헉 근데 벌써 화요일이야ㅠㅠㅠㅠㅠㅠ 월요일은 건강하게 잘 보내셨죠? 저는 그래도 잘 챙겨먹고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옛날엔 밥 안 챙겨먹는게 태반이었는데 이젠 몸과 건강을 위해서라도(사실은 살기 위해서) 뭐라도 챙겨먹는 게 좋겠더라구요. 미샤주도 밥 거르지 말고 꼭 챙겨드시구 바쁜 일도 쉬엄쉬엄 하세용 ㅠ-ㅠ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죠 뭘..(낼없사)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
127 Queen ◆IIYUVI73Xg (1400256E+5) 2018. 4. 17. 오후 6:04:07씻고 나오자 나른한 기운이 물씬 풍겼다. 옷을 단정하게 갈아입은 모습이 수술복만 입던 병원과는 제법 생소하게 느껴졌다. 머리를 대충 부스스하지 않을 만큼만 정리하며 방에서 나왔다. 때마침 준비를 마친 네 모습에 눈길을 던지던 청년은 무심코 제 한쪽 옆머리를 손틈으로 느릿하게 쓸어넘기며 허공너머로 난감한 미소를 삼켰다.
"너 좋아하는 데로도 괜찮아."
어느쪽이든 상관없다는 책임전가의 의미가 아니라, 정말이었다. 네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공유했다는 것으로도 오늘 하루의 의미는 다 한 걸 테다. 그냥 좋아하는 사람한테 조금 더 맞춰주고 싶은 거. 어쩔까. 네 옆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의자 위로 한쪽 무릎을 끌어안았다.
"저녁도 먹고 들어올거면 공연이라도 봐도 좋고."
"링컨 센터 같은 데서도 제법 하잖아."
오페라나, 연극, 뮤지컬 같은 거. 옛날에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를 거기서 봤었는데. 대단했지. 무릎을 끌어안은 채로 등만 나른하게 기대고 있던 청년이 손가락으로 무릎을 톡톡 두드렸다. 예의 표정 없는 온기가 결국 합의점을 내놓았다.
"아니면 하나씩 선택해. 너 하나, 나 하나."
"나는 공연이나 연극."
너는? 청년이 무릎 위에 턱을 괸 채로 너를 비스듬히 바라보며 가만히 대답을 기다렸다. 나한텐 그게 더 중요해.
*처음으로 수정을 해보았ㅆ따...이걸로 봐주세요 흑흑 -
128 Misha◆W9colBurpk (9651316E+5) 2018. 4. 18. 오전 9:06:10모닝갱신! 에구 어제 집에 와서 뻗느라 들어오지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은 나중에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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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Queen ◆IIYUVI73Xg (2242208E+5) 2018. 4. 18. 오후 3:09:40미샤주 많이 피곤하셨구나ㅠ_ㅠ 아니에요 간밤에 푹 쉬셨으면 좋겠네요. 미샤주도 바쁘지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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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Misha◆W9colBurpk (9651316E+5) 2018. 4. 18. 오후 3:36:32“암만 그래도 나한테 맞추면 큰일 나.”
평생 뉴욕에서 살아온 사람이 평범한 걸 시도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었다. 평소처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하루만에 다 돌아보기나 록펠러 센터 전망대까지 걸어서 올라가기를 하다간 아마 오늘 데이트의 끝은 병원 응급실일 테다.
기대앉는 감촉이 언뜻 생소했다. 최근 들어 부쩍 네 체온이 와닿는 일이 늘었다. 믿을만한 동거인 정도는 되는건가. 실없는 생각을 하다 손을 뻗어 네 어깨를 감싸안았다.
“공연 좋지. 음......난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을 더 좋아하는 소극장파라. 링컨센터도 나쁘진 않아.”
최근에 규모가 있는 극장에서 본 게.......해밀턴? 운좋게 표를 구해서 봤는데 의외로 마음에 들었다. 하릴없이 스크롤만 쭉쭉 내리다가 눈동자를 굴려 너를 바라봤다. 같이 산지 얼마나 지났더라.
“그러면 공연은 저녁 시간대에 보는 걸로 하자. 점심은 브런치로 가볍게 먹고, 그 전에는 쇼핑 갈래? 같이 살다 보니까 이것저것 사야할 게 늘긴 했잖아. 이케아나, 아니면 대형쇼핑몰 가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산 물건들이야 배송서비스 쓰면 그만이니까.”
나름대로 현실적이고 무난한 결정을 내리고는, 너와 시선을 맞췄다. 사실 조금 아쉽긴 했다. 마음만 같아서는 여행이라도 가고 싶었지만 둘 다 직장인이니 시간내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500일의 썸머 마냥 쇼핑몰에서 상황극이라도 하면서 놀아야지. 물론 둘 다 그럴 성격은 아니었다. 네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다, 이내 네 머리를 제 어깨에 기대게 했다.
“너랑 여행가고 싶다......”
혼잣말에 가까운 말을 중얼거리다, 한숨만 푹 쉬었다.
“우리가 10년만 젊었어도 디즈니랜드에 가는 건데.”
지금은 체력적으로 무리지. 최근 들어 부쩍 건강관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어서 운동량을 늘리고 영양제를 챙겨먹기 시작했다. 너와 오래 살려면 나라도 건강해야되니까......헬스라도 끊어야 되나. -
131 Misha◆W9colBurpk (9651316E+5) 2018. 4. 18. 오후 4:17:59아 않이 레스 올렸는데 사라졌어요...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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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Misha◆W9colBurpk (9651316E+5) 2018. 4. 18. 오후 4:18:49아니에요ㅠㅠ저도 요새 자주 못와서 죄송하고ㅠㅠ 오늘은 그나마 빨리 집에 와서 다행인 것 같아요..ㅠㅠ앞으로 자주 오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미샤가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한다고...?같이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보러가게...?안됩니다..퀸 건강 다 박살나요ㅠㅠㅠㅠ 아니 클럽ㅋㅋㅋㅋㅋㅋ아 않이 요새 데이트를 클럽으로 가는 커플들도 있어요...? 너뭌ㅋㅋㅋ신세계닼ㅋㅋㅋ큐ㅠㅠㅠ미샤는 그러진 않아요ㅠㅠㅠㅠ미샤는...좋아하는 거...혼자 놀 때는 위스키 박물관 가거나 심야에 영화 록키호러픽처쇼 보러가거나...갤러리도 자주 가요...안어울리지만 제일 좋아하는 화가는 알폰스 무하...()(TMI)
아니 저건 그냥ㅋㅋㅋㅋㅋ같이 살아서 부럽다고 한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평소에 워낙 헛소리를 많이 해서 퀸주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찍혔나봐요(자업자득)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앞으로 자중하겠습니다...그치만 퀸 좋아해...그래도 얌전히 앓으려고 노력하겠읍니다 아 무릎 껴안고 앉아있는 퀸 너무 귀엽고 소중해요 주머니에 넣어서 다니고 싶다..포켓퀸...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말고도 동방신기 어록보면 대입해보면 재밌는 거 많아요...오타쿠친구한테 동방신기 같은 자컾 있다고 하니까 한번에 이해하더라구요...() 아니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미샤는 오히려 주식 살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퀸은 그래도 작중인물 얘기할 때 자기가 맡은 배역을 ‘he’로 설명한다면 미샤는 ‘he’로 시작해서 ‘I’로 끝날 것 같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팬들이 그런 얘기하면 자기가 더 심취해서 좋아하고ㅋㅋㅋㅋ커플링 주식사는 발언하고ㅋㅋㅋㅋㅋ그 옆에 이미 해탈한 표정의 퀸...ㅋ..ㅋ...ㅋㅋ...
술버릇 앗 그거 윤호분 술버릇이에요ㅋㅋㅋㅋㅋㅋ정작 미샤 주사는...말이 많아지고, 더 취하면 지그재그 걷기+사족보행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 미샤 어느 날 만취해서 귀가한 날 퀸한테 이름장난친답시고 영국발음으로 “Your grace!” 하면서 무릎꿇다가 중심 못잡고 그대로 옆으로 엎어져서 자는 거 생각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퀸 짜식은 눈으로 미샤 쳐다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미샤 그러면 안 돼....그래도 나름 술 세다는 설정이니까 저런 일은 없지 않을까요...
퀸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 퀸은 왜 취해도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둘이 취하면 한명은 자고 한명은 자는 애 앞에 두고 떠들고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퀸 낸내코야할 때 안고 가서 침대에 눕혀주고 이불 덮어주는 미샤 생각난다...퀸 그래도 그렇게나마 자서 다행이야..ㅠㅠ그래도 간에 안좋으니까 너무 자주 마시지는 말고ㅠㅠㅠㅠ
저는 나름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집에 일찍 와서 좋기도 하구요:) 밥은...ㅋㅋㅋㅋㅋ몇 달 전에 수술 받았는데 그 뒤로 7kg나 빠져서 어쩔 수 없이 잘 챙겨먹을 수 밖에 없어요ㅠㅠ 다행히 취미가 요리라서 식사는 잘 하고 있어요!! 일도 바쁘지만 아예 못해먹는 정도는 아니에요ㅎㅎ퀸주야말로 일에 치이고 그러시는 건 아니죠??ㅠㅠㅠㅠ 잠은 6시간 이상 자고, 커피 너무 많이 드시지 말고, 하루에 물 2L이상 마시고, 걷기 30분 이상 하고, 삼시세끼 잘 챙겨드시는 건강한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요ㅜㅜ 이렇게 말하니까 무슨 헬스 트레이너 잔소리 같네ㅠㅠ 어쨌든 스트레스 안받고 체력 안딸리는 삶을 위해 같이 노력해요!!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으니까!! 큰일없이 무사히 지내길 기원할게요!!화이팅!!:) -
133 Misha◆W9colBurpk (9651316E+5) 2018. 4. 18. 오후 4:19:56핫챠 올라갔다!! 퀸주도 해피한 하루 보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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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Queen ◆IIYUVI73Xg (8522913E+5) 2018. 4. 19. 오전 9:43:48그 정도로 유약하진 않아. 청년이 졌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네 말이 아예 가능성 없는 얘기는 아니다만 내가 무슨 어디의 자라다 만 콩나물도 아니고. 그저 태생이 너와 다를 뿐이다. 태생을 잘못 보낸 업보 같은 거지. 그래도 저보다 활동적인 애인 덕에 그마저도 달갑게 느껴지곤 했다. 반대편 어깨를 감싸는 가벼운 무게감이 심장 부근을 간지럽게 만들자 청년이 괜히 노트북으로 턱짓을 했다.
"그럼 소극장으로 가. 거기는 뭐든 하더라."
꼭 랜덤뽑기처럼. 실험적인 도전을 많이 했다. 그리고 그 철칙에 맞게 흥행이 없으면 가차없이 막을 내리는 방식이었다. 저번엔 그거 봤는데. 느와르. 찢고 죽이고 배신하고 바람 나는 장르. 썩 달콤하지 않은 장르의 연극에 제 친구들이 하는 거라며 구태여 자신의 뒷목을 끌고 나온 동기 하나가 우선 어이가 없었고 그 억지에 마지못해 따라나온 자신의 생각없음이 웃겼던 게 문득 떠올랐다. 그 꿈도 희망도 없는 장르가 의외로 롱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도 그에겐 미안하지만 두 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다.
하물며 지금도. 겨우 맞춰서 낸 시간을 이상한 것에 할애하고 싶진 않다. 혼자라면 몰라도, 지금은 네가 있는데. 그러니 오늘은 연극도, 경치도, 좋은 것만 보자.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 너 저번에 필요하다던 거 있지 않았어?"
"나도 가는김에 책장 좀 보고 싶어."
너무 큰 건 말고 적당한 거. 이따금 들고오는 책이 점차 늘어나자 이젠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제 방에라도 구비해둘 참이었다. 아니다. 거실이 나을까.
네 손짓에 맥없이 고개를 어깨에 기댄 청년이 반사적으로 몸을 석고처럼 굳히다가, 겨우 힘을 풀며 바람 빠진 웃음을 냈다.
"좋은 냄새 난다, 너."
맥락에 없던 말이다. 청년은 한숨 같은 그 한마디를 남긴 채로, 이후로는 조금 침묵했다. 수많은 생각이 들 것 같았다. 너를 두고 그러느니 차라리 말이라도 더 하는게 나았다.
"가면 되지."
"맞는 시간이 있겠지, 괜찮아."
어디 믿을만한 구석이 있는 사람마냥 태연하게 대답하는 꼴이 둘의 처지와 달리 제법 천연덕스럽게 보인다. 디즈니랜드는 아니어도...아니 못 갈 건 또 뭐야. 거기 호텔에서 묵으면 되잖아. 일순 평소 네 눈에-실은 그보다 다른 사람들 눈에-내가 어디의 너구리 할아버지처럼 보이는 건 아닌가 괜히 신경이 쓰였다. 말 없이 어깨에 걸쳐진 네 손끝을 매만지다가 고개만 돌려 손가락에 입술을 묻고 네 체취를 맡던 청년이 이내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저녁은 연극 끝나고 근처에서 먹자. 나 아는 데 있어." -
135 Queen ◆IIYUVI73Xg (8522913E+5) 2018. 4. 19. 오전 10:51:19헉 어제 일찍 귀가 하셨구나 너무 다행이구..ㅠㅠㅠ 아니에요 자주 와야할 건 접니다..! 저암ㄹ 이제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한 번 얼굴은 비추겠어요ㅠ.ㅠ!!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틐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퀸은...퀸은... 콘서트 티켓 vip석을 어떻게든 예매해서 선물로 줄 거 같아요.. "가고 싶어했잖아, 놀다가 와." 하는 게 떠오르네요.. 그래도 제딴엔 혼자 보내기 불안하다고 "콘서트'만' 보고와. 이상한 데 또 들르지 말고." 하면서 당부하겠다.
미샤 좋아하는 거 너무..너무ㅠㅠㅠㅠㅠㅠㅠ위스키 박물관 퀸 너무 좋아할듯(내적흥분) 갤러리 좋죠....알폰스무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의외긴 한데 너무 잘 어울린다. 작품 바라보면서 가만히 서 있는 미샤가 떠올라요!!ㅠㅠㅠ 갤러리 같이 가자..퀸도 갤러리 좋아하는데 조각상도 좋아해요..가장 좋아하는 게 마켈란젤로의 피에타상 이에요(안어울림)(TMI)
아닠ㅋㅋㅋㅋㅋㅋㅋ 세상제일 예쁘고 멋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건 미샤예요ㅠㅠㅠㅠ 진짜 미샤..미샤 널 어쩌면 좋지...ㅠㅡㅠ 앤캐굿즈로 포켓미샤 만들고 싶네요 ^-^(넘치는 덕심)
동방신기 같은 자컾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ㄲ껴.. 아니 둘이 진짜 나중에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 받지 않을까() 커플링 주식사는 미샤 왜케 캐이입 되나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둘 다 예쁘다 진짜
어흑 미샤 술버릇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 아니야 만취해주세요...(?)비디오로 찍어서 개인소장 하고 싶다..피곤할때마다 보면 정말 좋을텐데ㅠㅠㅠㅠㅠㅠ 술취한 미샤 낑낑 옮겨다가 미샤 자는 사이에 하고 싶은 말 다할 것 같다.."남 속도 모르고. 잘만 자네." "나는 죽겠어." "..미샤, 나 네가 왜 이렇게 좋지." 진짜 생각나는 대로 맥락없이 혼잣말하면서 미샤 앞머리 쓸어넘기고 뽀뽀해줄래ㅠㅠㅠㅠㅠ
아니 퀸 옮겨주는 미샤 진짜 쏘스윗아닌가요...(눈물) 상사병은 미샤가 아니라 내가 걸리겠다 으흑흑
미샤주 수술 받으셨어요...?ㅠㅠㅠㅠㅠㅠ 아니 7kg면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어떡해 진짜 밥 잘 챙겨드셔야 겠다ㅠㅠㅠㅠㅠㅠ 진짜 바빠도 너무 무리말아요 건강한게 선물이에요 정말로요.. 맘 같아선 하루에 뭐 먹었는지 음식 사진 찍어서 올려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러면 제가 몰매를 맞을 것 같아서 안 할게요..() 근데 정말 저한테 하신 얘기 미샤주도 다 하셔야돼요ㅠ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하루는 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내일 휴가 냈어요! 퀸주는 자유로운 도비예요! 미샤주도 저도 같이 건강한 삶을 살아봅시다!ㅎ_ㅎ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아요. 포근한 날씨만큼 따뜻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화이팅^-^~!! -
136 Queen ◆IIYUVI73Xg (8162629E+5) 2018. 4. 19. 오후 7:58:23헉 맞다 미샤주 커미션 신청할 때 미샤 헤어스타일이나 이건 넣어줬으면 하는 외관 특징 같은 거 있으세요? ^-^!! 색이나 복장 같은 것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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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Misha◆W9colBurpk (8067585E+5) 2018. 4. 20. 오전 3:58:50아이고 세상에ㅠㅠㅠ답레 쓰다가 까무룩 잠들고 일어나보니 지금 이시간입니다...이게 사는건가...죄송해요ㅠㅠ 오늘 저녁부터는 그래도 좀 시간이 나니까 그때 다 몰아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ㅜ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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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Misha◆W9colBurpk (8067585E+5) 2018. 4. 20. 오전 10:32:35>>136 이거 집에 가서 에버노트로 작성해드릴게요!! 빨리 집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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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Misha◆W9colBurpk (8067585E+5) 2018. 4. 20. 오전 10:34:19“그래. 장르는 네가 골라. 나는 워낙 고르는 데 소질이 없어서.”
놀랍게도 학창시절에 연극동아리에 든 적이 있었지만, 담당 선생님의 괴랄한 취향에 의해 온갖 실험극을 보던 기억밖에 남아있지 없었다. 그 취향이 옮은 건지, 아니면 그 당시 충격의 여파인지 이제는 뭘 보아도 재밌어보이는 지경에 이를렀다. 아무래도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하니. 게다가 이왕이면 네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고.
“난 너만 있으면 되는데.”
생각만 한다는 게 무심하게 내뱉어버렸다. 드디어 미친 게 분명했다. 다소 건조한 고백을 뒤로 하고 진지하게 고민에 빠졌다.
“책상? 아, 그리고 소파도 좀 큰 걸로 바꿀까봐. 식탁도 아일랜드형에서 넓은 걸로 바꾸고 싶고.”
“그럼 책장도 보자.”
같이 산다는 건 생활의 많은 부분이 공유된다는 것이다. 그럭저럭 깔끔을 떠는 성격이라 하더라도 공유되는 장소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거실에서 사용하는 디퓨저 향을 연한 걸로 바꾸고 퇴근 후에 소파에 벗어두던 겉옷을 옷장에 걸게 되었다. 창고에 넣어놨던 LP판을 꺼내 자주 잔잔한 음악을 틀었고 설거지 후에는 물기까지 말끔하게 닦는 습관이 생겨났다. 아마 이런 행동 교정의 원인에는 네가 있을 것이다. 네가 조금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사소한 배려 비슷한 걸로 드러난 거겠지.
잠깐 네 몸이 굳는 기색이었다. 어깨에 온전히 전해지는 무게에는 묘한 간질거림이 있었다. 이상하지.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체향에 대해 잠깐 생각하다, 고개를 돌려 네 머리에 가볍게 입맞춤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웃음이 섞인 무른 말투가 절로 튀어나왔다.
“왜 먼저 말해놓고 쑥쓰러워 해.”
그 짧은 침묵에 잠깐 의문을 품었지만 이내 들려오는 대답에 결국 자신도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같이 가는 여행이라......그런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언젠가는.
너를 따라 일어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점심은, 제가 잘 아는 곳에 갈 생각이었다.
“맞다, 오늘 쇼핑 가서 아까 말한 것만 살펴보는 거야. 다른 건 자제하자. 책장, 책상, 소파, 테이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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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확히 30분 뒤, 로봇청소기 앞에 쭈그리고 앉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그였다. 매장 바닥을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에 꽂힌 시선이 도통 다른 곳을 향할 것 같지 않았다.
“이거 사면 안될까...?” -
140 Misha◆W9colBurpk (8067585E+5) 2018. 4. 20. 오전 11:16:30덜 자란 콩나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구리할아버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표현 왜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었잖아욬ㅋㅋㅋㅋㅋ아니 퀸 과보호하려는 미샤 생각나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퀸 손거스러미 생기는 날에 미샤 통곡하겠다ㅠㅠㅠㅠㅠㅠㅠ아니야 퀸....퀸이 요정이라 미샤가 신줏단지인 마냥 조심조심 생각하는 거야....ㅎ....ㅠㅠㅠㅠ 아 근데 저기 침묵하는 거 뭔가요...? 바디로션 뭐 쓰냐고 돌려서 물어보는건가...?(눈치없음)
아닙니다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ㅜㅠ편할 때 오시면 돼요ㅠㅠㅠㅠ저야말로 계속 집에 오자마자 기절잠 자서 죄송하구ㅠㅠㅠㅠㅠㅜㅜㅠ내일은 토요일이니까 늦게까지 깨어있으려고 노력해봐야지ㅜㅠㅠㅠㅠㅜㅜ헉 퀸이 티켓 구해주다니ㅠㅠㅠㅠㅠㅠㅜㅠ 미샤 감동해서 퀸 와락 껴안을듯ㅠㅠㅜㅠㅜㅜ그리고 당연히 콘서트만 보고 집에 와서 “너 보고 싶어서 일찍 왔어.” 라면서 깨볶는 소리 하겠지....
위스키나 와인 박물관 둘이 같이 놀러가면 귀엽지 않을까요ㅠㅠ미샤 술 마시고 취한 척하면서 괜히 퀸한테 팔짱끼고ㅜㅜ(퀸:붙지 마;) 갤러리도 좋아요!! 같이 가자!! 트릭아트 전시회 가도 재밌겠다ㅠㅜㅜㅠ헉 피에타상ㅠㅠㅠㅠㅠㅠㅜㅜㅜ제가 퀸과 르네상스 시대의 숭고함에 관한 철학에 대한 논문을 써야지 퀸이랑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인정해주실 건가요!! 덕후최초 앤캐로 논문쓰는 사람을 만드실 생각이신가!! 진짜 잘 어울려요ㅜㅜㅜㅜㅜ퀸이 가진 분위기랑 잘 어울려ㅠㅠ
헉ㅠㅠㅜㅠㅠㅠㅜㅜ저 그그 뭐냐 퀸으로 포토톡!!토끼 인형 갖고 싶어요ㅠㅜㅜㅜㅠㅠㅜㅜㅜ너무 귀엽겠다ㅜㅜㅠㅠㅠㅠㅜㅡㅜㅜㅠ 말그대로 포켓퀸ㅠㅜㅜㅡㅜ퀸 미니만쥬도 가지고 싶어요ㅜㅠㅜㅠㅠㅠㅠ귀여워ㅠㅜㅠㅠㅠㅜㅜ
베스트커플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ㅠㅠㅠ퀸 반응 궁금해ㅠㅠㅠ 진짜 오프레도 나중에 한번 돌려봐요~!!(돌릴 소재 이미 백만개 쌓임)
헉 퀸ㅠㅠㅜ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그런 말 깨어있을 때 해도 괜찮아!!! 아니야..,....그냥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ㅜㅜㅠㅠㅠ미샤도 꿈에서 들었겠지 뭐ㅠㅠㅜㅜㅠㅠㅠ 그나저나 무거운데 왜 옮겨...그냥 바닥에서 자게 두지...우리 퀸 고생한다...ㅠ 그때 미샤가 잠꼬대로 “나도 좋아해...생각보다 훨씬 더..많이마니ㅇ....” 대답해주면 좋겠다.....
이제는 거의 다 회복 되어서 괜찮습니다! 아 근데 이게 진짜 좋은게, 옷가게에서 xs사이즈가 부담없이 들어가요! 길이가 안맞아서 문제지...그리고 근육 사라진 거랑...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ㅋㅋㅋㅋㅋㅋ고독한 미식가 방이냐구욬ㅋㅋㅋㅋㅋ대신 먹은 건 말씀드릴게요..어제는 코다리조림이랑 김치찌개 만들어서 먹었고 오늘은 아침으로 냉장고 파먹기 해서 러시안 스프 끓여서 먹었어요! 차도 냉침해서 들고왔답니다! 근데 이거 다 너무 투머치 인포메이션.....어쨌든 전 잘 챙겨먹어요...퀸주도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저는 그럭저럭 다 지키고 있어요! 저 생각보다 엄청 건강해요ㅋㅋㅋㅋㅋㅋ 자랑할 게 이것밖에 없지만....플랭크 1분 30초 이상 가능한 인간이다...... 사실 어제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참치 들어왔다가 답레 갱신되어있는 거 보고 신나서 버스 안타고 정류장 세개와 터널을 그대로 달려서 집에 왔습니다...마스크 끼고 있어서 다행이지 아니면 지나가던 사람들은 웃으면서 뛰어가는 미친 사람을 목격하지 않았을까... 내가 퀸을 이만큼 사랑해....(?)
오늘 휴가내셨구나! 축하드려요! 스트레스 받지 말구 편하게 쉬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가끔은 아무것도 안하는 하루도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그냥 집에만 있어도 편해....퀸주 푹 쉬시고 맛난 거 많이 챙겨먹고 날씨도 포근하고 따듯하니까 행복한 하루 되셔라!:D -
141 Queen ◆IIYUVI73Xg (8651152E+5) 2018. 4. 20. 오후 3:54:57난 너만 있으면 되는데. 견고한 벽처럼 이루어진 것 같던 무심한 표정이 조금 무방비해졌다. 스스로 얼빠진 표정을 하고 있으리라 짐작한 청년이 입가를 손으로 가리며 딴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행여 네가 볼까봐 표정을 고친 그가 생각했다. 너는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하기는. 무슨 시한 폭탄도 아니고, 준비라도 안 하고 있으면 그냥 당해버린다.
"..안 그랬어."
입가에서 손을 내리며 청년이 농담 말라는 표정으로 대꾸했다. 말과는 달리 괜히 이마를 더듬어보이던 청년이 내린 결정은 나갈 채비를 서두르는 것이었다.
"...Admit it,"
"You're really all words."
넌 진짜 말은 잘 하는 것 같아. 청년이 한숨처럼 말하며 팔짱을 낀 채로 너를 내려다본다. 계획에도 없던 물품을 앞에두고 완전히 빠져버린 네게서 어쩐지 어린아이의 잔상이 보이는 것 같아 팔짱을 낀 채로 한 손만 들어올려 뺨을 매만졌다. 고민에 빠졌을 때 나오는 버릇이었다.
청소기가 필요한 건지, 아니면 그냥 로봇이 좋은 건지. 마냥 불필요한 물품은 아니었지만 청년은 너와 달리 의외로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집이 넓어서 바닥 청소가 번거로운 건 사실이지만 굳이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는데.
뺨을 매만지던 손을 살짝 내려 손목시계를 바라봤다. 안 된다고 하면 안 살 생각은 있나? 시간을 확인한 청년이 너를 흘긋 바라보며 못 이기겠다는 눈치로 마지못해 팔짱을 풀었다. 옅은 한숨이 배인 목소리로
"이번 만이야."
했다.
그래도 둘 다 바빠서 바닥이 온통 먼지구석이 되는 것보다야 낫겠지. 애초에 네가 더 고집을 부리던 안 부리던 그런 얼굴을 하며 말하는 네게 이기기란 청년에겐 결코 쉽지 않았다. -
142 Queen ◆IIYUVI73Xg (8651152E+5) 2018. 4. 20. 오후 4:24:31않잌ㅋㅋ왜요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미샤 통곡하면 퀸은 뻘뻘대면서 위로해줄 테고.. 퀸이 요정이면 미샤는 천사인가요...날개 잃은 천사....날개제거수술 언제 했ㅅ어...?ㅠㅠㅠㅠㅠㅠㅠ
앗 침묵 별거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냄새 좋다 >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이런 생각 하나 > 나처럼 좋은 냄새 난다고 말한 사람은 있나 > (자체검열) > 의식의 흐름... ??
안돼요 >>137만 봐도 세 시에 깨셨는데...오래 깨있으시면 안돼요..ㅠㅠㅠㅠ피곤하면 그냥 쉽시다!ㅠㅠㅠㅠ 아니 정말 미샤...입에 꿀 숨겨둔 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벌이야..꿀 옴뇸뇸..
위스키 박물관에서 취한 척하는 미샤도 귀엽고 트릭아트 박물관에서 부서진 다리 그림에서 표정연기 잘 하는 미샤도 귀엽다.....ㅠㅠㅠㅠㅠ 나중에 사진 찍은 거 돌아오는 길에 둘이 같이 보면서 시시덕거리는 거 상상돼요ㅠㅡㅠ(그세상)
포토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하자ㅠㅠㅠㅠ퀸이랑 미샤 포토톡 만들어서 같이 놔두고 싶어 흑흑 미샤퀸 굿즈들 모아두는 방 따로 만들고 싶다...매일맹리 성지순례할래..(미샤:하지마요;) 아허억 미샤 미니만쥬 진짜 귀엽겠따.... 으흑흑
않이 미샤 잠꼬대로 그런 말 하면 어? 내가 어? 어떻게 가만히 있냐구요 ㅠㅠㅠ!!! 퀸 놀래서 얘 깼나 눈 앞에 손 훠이훠이 하다가 잠꼬댄 거 알고 괜히 민망해하겠다.. 퀸 정신 멀쩡할 때 그런 낯부끄러운 말 잘 못해서(최대고민) 솔직하게 표현하는 미샤가 부럽고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할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술 취할 때나 미샤 잠들어있을 때의 힘을 빌리지 않을까...
회복되고 계시다니 듣던 중 너무 기쁜 소식이긴 한데 XL도 아니고 xs....??? 미샤주는 매일매일 식단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ㅠㅠㅠㅠㅠ (끌려가며 소리침) 러시아스프하니까 또띠아 찍어먹었던게 기억나네요 엄청 맛있었는데.. 네 저도 잘 챙겨먹을게요 6-^~!
플랭크를 1분 30초 씩이나 ㅠㅠㅠㅠ 리스펙트합니다 전 스쿼트도 얼마 못하는 저질체력이라.. 몸 건강한 거랑 운동 잘 하는 거랑은 다른가봐요(..) 아니ㅋㅋㅋㅋ안 돼요 버스 타고 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저야말로 회사 사람들한테 요새 좋은 일 있냐고 들었을 정도로 미샤 사랑해..
네! 그래서 오늘은 실컷 자다가 점심에 일어나서 점심도 잘 챙겨먹었어요! ^-^~!! 미샤주도 불금도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랄게요 ㅠ_ㅠ!! 따뜻한 날씨와 좋은 기분 계속 이어지시길 바라요 ^-^~!! -
143 Misha◆W9colBurpk (8067585E+5) 2018. 4. 20. 오후 11:06:53이제 집 도착했다....답 천천히 드릴게요! 퀸주도 좋은 불금 보냈다니 다행이에요! 내일 맞이하는 주말도 잘 보내야 되요 좋은밤 좋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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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Queen ◆IIYUVI73Xg (2989391E+4) 2018. 4. 21. 오전 9:41:09아이고 어제 늦게 들어오셨구나 ㅠ.ㅜ 간밤에 푹 쉬셨으면 좋겠다.. 답은 천천히 주셔도 돼요 미샤주도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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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Misha◆W9colBurpk (3897043E+5) 2018. 4. 21. 오전 1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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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Misha◆W9colBurpk (3897043E+5) 2018. 4. 21. 오전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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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Queen ◆IIYUVI73Xg (2672466E+5) 2018. 4. 21. 오전 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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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Queen ◆IIYUVI73Xg (2672466E+5) 2018. 4. 21. 오전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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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Queen ◆IIYUVI73Xg (2672466E+5) 2018. 4. 21. 오전 11:14:28레이는...래이는....제가 성격이 잘 기억이 안난걸수도 있어...ㅠㅠㅠㅠㅠㅠ(아님) 후 레이...레이야..(이마짚) 않이 왜 내 자캐들은 성격이 다 이렇지 어흑흑 미샤랑 리야 미안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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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Misha◆W9colBurpk (3897043E+5) 2018. 4. 21. 오전 1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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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Misha◆W9colBurpk (3897043E+5) 2018. 4. 21. 오전 1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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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Misha◆W9colBurpk (3897043E+5) 2018. 4. 21. 오전 11:41:21제 캐 성격들은 저도 종잡을 수 없는 걸로.....
앗 그러시구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저는 이제 조금 있다 집에 들어갈 것 같네요~ 저녁떼 봐요:) -
153 Misha◆W9colBurpk (9755007E+5) 2018. 4. 21. 오후 5:14:50>>136
http://www.evernote.com/l/AcKQl6VMWXdJWqxJZxoLh5W2CfZsB2TgH3k/
아무리 봐도 설명이 너무 빈약하다.............더 필요한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앗 그리고 퀸도 커미션 넣을 때 필요한 부분 있으면 물어보겠습니다!:) -
154 Misha◆W9colBurpk (9755007E+5) 2018. 4. 21. 오후 5:16:01아악 너무 최애들 파티 열어놔서 창피하다(한강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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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Misha◆W9colBurpk (9755007E+5) 2018. 4. 21. 오후 5:22:18앗 근데 저 링크 그대로 들고 가서 커미션 넣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설명 더 자세하게 적어야 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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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Misha◆W9colBurpk (9755007E+5) 2018. 4. 21. 오후 6:48:18청소기가 신발코에 부딪혔다 곧 저쪽으로 다시 움직였다. 최대한 불쌍해보이는 표정으로 청소기를 바라본 게 도움이 된 건지, 아니면 자신과 관련된 일이면 약해지는 네가 베푼 아량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는 쉽게 승낙을 하였다.
“Thanks.”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청소기가 든 상자를 집어들었다. 손에 달라붙는 묵직함이 싫지 않았다. 쇼핑카트에 상자를 조심스레 담았다. 이름은 뭘로 정하지. 나중에 퀸과 상의해야겠다. 카트를 끌면서 눈길을 끄는 온갖 물건들-이를테면 드론이나 led워터스피커, 빔프로젝터 등등-이 보였지만 눈을 질끈 감고 지나갔다. 과소비하면 안 돼. 무엇보다 너와 약속도 지켜야 하고. 수많은 소비충동을 쫓아내다 문득 너를 돌아보았다.
“갖고 싶은 거 없어?”
잠시 뜸을 들이다 말을 이었다. 시선이 절로 다른쪽으로 향했다. 손가락이 카트 손잡이를 일정한 박자로 두드렸다.
“그러니까... 입주선물 같은 거 말이야.”
“아까 내가 억지 부린 거 받아주는 몫도 있고.”
물론 네가 아까 허락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하루 종일 뚱하게 삐져있거나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당연히 같이 사는 네 의견이 우선시 되어야 했으니. 자기 말이 무슨 대단한 선심 쓰는 마냥 들릴까봐 조금 초조했다. 마음 같아서는 가격과 상관없이 네 품에 뭐라도 한가득 안겨주고 싶지만, 부담스러워할 네 모습이 선했다. 뭘 줘야지 환하게 웃을까. 호기심이 호감이 되고, 그게 사랑이 될 동안 계속 해오던 고민이었다. 고대 중국에서 포사를 웃게 하려고 비단을 찢던 유왕의 심정이 이랬으려나.
어렴풋한 네 미소를 회상하다, 속물적이라는 자책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나는 네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마음이 울렁이던 사람이었다. 담배를 태우던 손가락 끝이, 나른하게 깜박이던 눈과 무미건조한 단어를 내뱉는 입술 따위가, 아침에 저를 깨우던 다정한 손길이 모여서 순간마다 설렘을 만들었다. 이런 부분을 감사할 줄도 모르면서, 어떻게 감히 네 웃음을 감당할 생각씩이나 했을까. 그건 언젠가 우리가 서로의 심장박동을 외울 만큼 시간이 지났을 때 보아도 늦지 않았다. 그 전까지 나는 너의 사소한 순간으로 살아갈 것이다. 익숙하게 입가에 미소를 띄우면서 말이다. 네가 고달픈 날, 홀로 견디는 밤이 유독 길고 어두운 날에 밝던 제 모습을 얼음 조각처럼 떠올리며 아픔을 삭일 수 있도록. -
157 Misha◆W9colBurpk (9755007E+5) 2018. 4. 21. 오후 7:19:26퀸도 천사인데..? 퀸은 천사에요........요정이고 천사고 좋은 거 퀸 다 해....퀸 사랑해.....퀸을 향한 마음만으로 아파트 뽑고 홍해를 쪼개고 지구 폭파시키고 우주광선빔 쏠 수 있을 거 같은데 고작 할 수 있는 거라곤 텍스트로 퀸사랑해 밖에 못한다는 게 너무 원망스럽고......요새 이것과는 별개로 슬럼프가 와서 어휘력이 딸리는 것 같아 큰일이에요......답레 쓰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구.......그래도 쓴다......퀸 사랑해......사랑해ㅠㅠㅠㅠ
자체검열 뭐에욬ㅋㅋㅋㅋㅋ하여튼 아앗 그랬군!! 반대로 다음번에 퀸에게 담배향 좋다고 앵겨봐야지!! 미샤야 뭐 퀸한테 만날 안길 것 같지만,,,
아 저때는 깼다가 핸드폰 좀 만지작거리다 바로 다시 자서.......괜찮아요! 그래도 주말이니까 좀 살 것 같네요^^ 꿀 옴뇸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 미샤는 퀸 볼 때마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보니까 양봉을 잘 되겠죠.......아 퀸 귀여워....ㅠㅠ 둘이 너무 예쁘잖아요ㅠㅠㅠㅠ평생 그렇게 예쁘게 지내렴 흐윽 너무 좋다...(앓이)
아 저도 그 방 성지순례 원합시다! 들어가기 전에 손 씻고 들어가서 절해야지(급기야) 아니 진짜 현생 복지를 위해서라도 앤캐 굿즈 시급합니다,,,, 나 얘들 너무 사랑해 허엉유ㅠㅠㅠ
아니 퀸 반응 너무 귀엽잖아!!반칙 아닌가요 저 정도면??? 누가 그렇게 귀여우래!!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귀여워라!1(?) 미샤 저 뒤에 잠꼬대로 ‘나도 좋아해, 불꽃놀이’ 하면 맞겠다...(의식의 흐름) 아 근데 저러는 거 보니까 어느 날 자려고 눈감고 있다가 퀸이 저런 말하는 거 듣고 눈 떠서 아무 말 안하고 무표정으로 빤히 퀸 쳐다보는 미샤 생각난다........저 저런 텐션 좋아해요.....(의식의 흐름2222)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랜선 건강챙김이가 생긴 느낌이군요...........오늘 아침으로 가츠동 만들어먹고 점심 때는 표고버섯구이 먹었어요.....저녁 때는 만두랑 샐러드 먹을 예정....(현타) 아 맛있겠다ㅠㅠㅠㅠ 맞아요 토마토맛 나는 거에 밀가루로 만들어진 거 찍어먹으면 맛있을 수 밖에 없죠!!:)
저도 헬스쌤에 의해 만들어진 실력이라ㅋㅋㅋㅋㅋㅋ맞아요 운동 잘하는 거랑 건강은 크게는 상관없죠! 집에서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도 건강에 좋으니까.....앜ㅋㅋㅋㅋㅋㅋ네 다음부터는 자제하겠습니다......미샤가 퀸주 현생 복지에 티끌만큼이나마 도움이 된다니까 다행이구...그러니 둘이 열심히 사랑해라!(결론)
오늘 날씨가 유난히 화창하고 좋았어요! 벌써 대낮은 20도를 쉽게 넘어갈 정도로 날씨가 좋다 못해 더워졌죠... 눈 내린 게 엊그제 같은데ㅎㅎ 앞으로 딱 이 정도 날씨면 좋겠어요 퀸주도 화창한 날씨 속에서 오늘 하신 일들 다 잘 풀리고 집에 오셔서 푹 쉬시길 바랄게요:D -
158 Queen ◆IIYUVI73Xg (3155869E+5) 2018. 4. 21. 오후 11:38:20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아저씨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 31세 누가 아저씨야 잘생기면 다 오빠라 그랬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 쉬익 의리파에 인정이 넘치는 오빠타입이에요..
레잌ㅋㅋㅋㅋㅋ는... 리만 힘들거예요 미인은 리죠! 달링 하는 리 정말 매력 넘치고 따흐흑... 근데 얘네 원래 누가 배신하기로 하지 않았나. 누구였지 레이였나 리였나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 아니에요 리 완전 성격 레이에 비하면 부처에 가깝고... 리는 그리고 외모가 다 하잔ㄶ아요! 괜찮아!(?)
>>153 헉 감사해요ㅠㅠㅠ 아니 내 취향들이 다 여기 모여있네요... (말잇못) 커미션은 반신(허벅지~무릎)으로 신청하려구요 ㅠuㅠ 히헿ㅎ 벅차는 이 마음..
이제 집에 와서 답은 천천히 이을게요 흑흑 ㅠnㅠ 아이고 슬럼프 오셨다니 그것만큼 답답한 것도 없는데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답레가 한문장이어도...아니 없어도 돼요...그냥 미샤만 볼 수 있음 됩니다....그리고 어휘력 딸리는 문제는 미샤주가 아니라 제가 가져야 함미다 ^_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닥을 긴다) 미샤주 답레로 이너피스 되찾고 광명 되찾고 있다구요 미샤주 답레르 ㄹ받을 때마다 퀸주의 기분을 이만자로 서술해와야 하나요 흑흑
일단 나머지는 답레 쓰고 잇겠ㅅ습니다.. -
159 Queen ◆IIYUVI73Xg (6892703E+6) 2018. 4. 22. 오전 12:03:51답레는 내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마저 답할게요ㅋㅋㅋㅋㅋㅋ(언행불일치)
않이 근데 담배향 좋다고 안기는 미샤..(들숨날숨) 퀸은 담배냄새 밴다면서 떨어트릴 것 같긴 한데 평소에 자주 안기면 그냥 그러려니 그래도 제 할 일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래..근데 나 잠깐 이것좀..; 이건 흡사 일 방해하는 고양이한테 부탁하는 것 같다..아니다 멍뭉이 같다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좋아해 불꽃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깼냐?" 찡그린 채로 웃는 퀸 떠오르고.. 다 들었으면서 아무 말 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미샤한테는 애써 태연한 척 눈 피하면서 "..언제 깼어." 하는 퀸 떠오르고..저도 저런 텐션 너무 좋습니다 ㅠㅡㅠ 그러니까 키스해!(짝) 키스해!(짝)(한시도 가마니 있지 못함)
헉 메뉴가 건강하고 맛있는 것만 잔뜩이네요 ㅠ0ㅠ~! 잘하셨어요 잘 챙겨드셨네요^-^~! 저도 오늘은 오랜만에 나가서 먹어서 배가 아직까지 든든해요... 좀 있다 자려구요ㅠvㅠ 헉 맞아 둘이 열심히 사랑해라! 222222
앗 진짜 오늘 날씨 좋다 못해 덥던데 봄은 다 갔는지 벚꽃은 안 보이더라구요 ㅠㅠㅠㅠ(미련) 누구는 한 달 안에 세 계절이 같이 지나가고 있다는 소리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았어요! 저녁때도 선선하고 별로 춥지도 않았구요. 그래도 미세먼지는 조심해야겠어요. 미샤주도 조심하면서 마스크 꼭 끼고 다니셔요 ㅠ-ㅠ~! 오늘도 좋은 꿈 꾸시구요! -
160 Misha◆W9colBurpk (8402554E+5) 2018. 4. 22. 오전 8:20:57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레이 공설에 수려한 외모 부분 있어서 리가 얼빠여가지구 따라다닌다는 설정 있었는데 그러면 미인 맞죠 뭘... 배신은 레이가...하는 거였...(작아짐) 그래도 레이니까 괜찮아요 우리 레이가 배신하겠다는데 그럴 수 있지 뭘....
앗 그렇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헤헤 필요한 부분 더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_^나도 빨리 돈 들어와서 커미션 넣었으면 좋겠다....
최근에 통 책을 진득하게 읽는 시간이 없었더니 이런 사단이 났습니다...문장구사가 말그대로 바닥이야 으흑흑 오늘이야말로 시간 좀 내서 책 좀 읽으려구요ㅠㅠ 아니면 이러다가 진짜 역극오글체(ex: 푸흐, 미치게 하지 마요(바람 빠지는 소리로 웃으며 말해)) 쓰게 생겼어... 아 아니야 저야말로 퀸주 레스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이며 제 인생에 행복지수를 올려주는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ㅠㅠ 퀸주 레스가 최고야!
세상에ㅋㅋㅋㅋㅋ퀸 반응 너무 귀여워ㅠㅠㅠㅠ그러면 미샤는 알았다면서 퀸얼굴에 뽀뽀세례 퍼붓고 나서야 물러나겠죠 정말 댕댕이 같다ㅠㅠㅠㅠ 미샤는 새삼 퀸이 자기 스킨쉽 멀리 안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뿌듯해할 거 같아요 그러니까 둘이 키스해! 키스해!(야광봉 흔듬)
어제 잘 챙겨드셨다니까 다행이에요~!! 늦게 들어오셨구나ㅠㅠ 간밤에 잠 설치지 않고 꿀잠 주무셨길 바라요!
벚꽃을 보기에는 날씨가 너무 따듯해졌죠...내년을 기약해요...맞아요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가 문제죠 흑흑 퀸주도 외출하실 때 마스크 잊지 마시구요. 이쪽은 오늘 흐리고 나중에 비도 온다는데 퀸주쪽은 어제처럼 맑고 쾌청한 날씨면 좋겠네요! 남은 일요일도 평화롭게 보내세요~:) -
161 Queen ◆IIYUVI73Xg (6892703E+6) 2018. 4. 22. 오후 1:09:06악 맞다...자꾸 물어봐서 죄송한데() 커미션 신청할때 날씨 좋을 때 미샤는 바지 뭐 입을까요..? 긴바지나 반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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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Misha◆W9colBurpk (4467521E+6) 2018. 4. 22. 오후 1:19:33글쎄요....찢청...? 아니다 그냥 무난하게 검은색 긴바지.....가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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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Queen ◆IIYUVI73Xg (6892703E+6) 2018. 4. 22. 오후 1:26:25흐윽 찢청도 검은긴바지도 잘 어울리겠다.... 아니 계속 컨셉을 바꾸고 있어가지고() 에라이 모르겠다 짤로 하려다 말았어요..(급변심) 그래서 꽃놀이 갔을 때로 바꾸려고 하는데 그때 미샤 무슨 옷 입고 나갈까 궁금했어요....(기어간다) 아 캐주얼한 옷도 예쁘겠고... 셔츠에 허리벨트한 슬랙스 입은ㄱ ㅓㅅ도 예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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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Misha◆W9colBurpk (4467521E+6) 2018. 4. 22. 오후 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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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Queen ◆IIYUVI73Xg (6892703E+6) 2018. 4. 22. 오후 6:04:59제 말에 그제야 화색을 띠는 얼굴이 영락없는 애다. 카트에서 제 자리를 찾은 청소기가 담긴 상자를 가만 바라보다 청년은 마저 걸음을 옮겼다. 한동안 로봇청소기에 붙인 이름을 부르며 로봇청소기가 눈에 들어올 때마다 웃음 지을 네 얼굴이 상상되어 저도 모르게 흐릿한 미소를 입술에 깨물렸다.
"입주선물?"
미소를 거두고서 청년이 반문했다. 청년은 좀처럼 입술을 뗄 수 없었다. 아까 그게 네딴엔 억지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전혀 상관 없는데. 제 관심은 너였지 로봇청소기가 아니었다. 손을 놓는다고 해서, 굳이 말을 안 한다고 해서 네가 고삐풀린 망아지 마냥 굴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그냥 네 그 표정을 보는 게 좋았으니까. 한편으로는 로봇청소기를 담보로 화색이 핀 네 표정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청년에겐 어쩌면 손해 없는 장사인 셈이었다.
잠시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던 청년은, 곧 건조한 미소로 남들이 들리지 않을 목소리를 툭 내놓았다.
"이미 받았는데."
애매한 말이었다. 네가 이 말에 고민을 한다면 딱히 짚히는 구석도 없을 터였다. 청년의 말은 '나는 너만 있으면 되는데.' 출발하기 전 네 말을 돌려 반복한 것과 다름 없었다. 하지만 너처럼 맨정신으로 그런 말 따위는 하고 싶지 않았다. 이에 기반하듯 청년은 정말 더 말하지 않고 제 볼 일만 보는 사람처럼 책장 코너로 이동했다. 책장 코너로 들어가기 전 멈칫 하며 너를 돌아본다.
"나 책장 보고 있을 테니까 너도 필요한 거 보러갔다 와."
"끝나는대로 나도 테이블이랑 소파 있는 데로 갈게."
굳이 책만 꽂는 책장에 네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한 얘기였다. 테이블이나 소파 같은 건 그래도 같이 맞추는 게 나을 것 같았고. -
168 Queen ◆IIYUVI73Xg (6892703E+6) 2018. 4. 22. 오후 6:18:12아니 따라다녀야 할 건 레인데 공설 바꿔야겠네요^-^!!(뭔) 아니 배신 레이였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리한테 미움 받을 준비 다 됐습닌다. 리야 경멸해줘(?).. 안돼욬ㅋㅋㅋ배신하면 안됃욬ㅋㅋ큐ㅠㅠㅠㅠㅠ 둘이 진짜 겨우 가까워졌나 했는데...물론 조직내에ㅓㄴ 제일 가깝겠짐ㅁ나.... 그래도..애증..좋다...
역극오글체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도 문장구사 하급자라서 언젠가 바닥나면 괄호체 나올 수도 있어..(안됨)
뿌듯할 정도라니 퀸 정말...각성해라.....근데 그도 그럴게 퀸 미샤 말고는 다른 사람이 스퀸십 하는 거 질색하는 게 바로바로 표정에 드러나서...말은 안 하지만 눈으로 욕하는 퀸.. 그래서 아마 미샤랑 가볍게 투닥거려도 다른 사람들 눈엔 특별하게 보일듯^_^
흑 맑은 날씨면 좋겠지만 여기도 비가 몇방울 떨어지고 바람도 불더라구요 ㅠ_ㅠ 다시 겨울이 왔나.. 미샤주도 혹시 모를 감기 꼭 조심하셔요 ㅠ0ㅠ 내일 벌써 월요일인데 우리 다음 주말을 위해 조금 더 힘냅시다 ^-^~!!
그리고 커미션 의상 확인했어요! 아 근데 의상취향이 왜이렇게 비슷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정한 퀸 의상이랑 너무 비슷해서 커플룩인줄...
랜선아들내밐ㅋㅋㅋㅋㅋㅋㅋ 아유 누굴 닮아서 훤칠하고 잘생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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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Misha◆W9colBurpk (5887446E+5) 2018. 4. 22. 오후 6:36:54앜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 도대체 뭐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미샤퀸이 생과일에이드면 레이리는 고량주 같은 매력이 있죠...(비유 뭔데)
아 괄호체 쓰면 뭐 어때요!!간단하고 좋죠 뭐.... 저야말로 언젠가 갑자기 캐이입 괄호체 써도 당황하지 마세요...나 사실 캐이입 대화 좋아해...따흑...
헉 자체 스킨쉽 철벽 좋아요ㅠㅠ퀸 너무너무 벤츠다ㅠㅠㅠㅠㅠ아우디다ㅠㅠㅠ전세기다ㅠㅠㅠㅠㅠㅠㅠ앗 퀸한테 수작부리는 사람들 앞에서 퀸보고 반갑게 어깨동무하고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 노려보는 미샤 생각난다...약간 얘는 내 거니까 친한 척 하지마 같은 모먼트로...ㅠㅠ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더니 퀸주쪽에도 비가 내렸나봐요ㅠㅠ 그래도 오늘 비온 덕에 미세먼지가 좀 가라앉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오랜만에 방콕을 해서 뜨듯하게 잘 지냈답니다! 퀸주도 월요일 준비 무사히 잘하시구 일주일 평탄하게 보내길 바랄게요:)
앗ㅋㅋㅋㅋㅋㅋㅋㅋ영혼의 커플룩인가요! 좋네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커미션 나오면 배경화면으로 해놓고 힘들 때마다 봐야지 흑흑
일단 퀸주가 설명 보셨다고 해서 지웠습니다ㅋㅋㅋ큐ㅠㅠㅠㅠ온사방에 아이돌 덕후라도 덕밍아웃한 기분이라 창피했어요 으흑흑 -
170 Queen ◆IIYUVI73Xg (6892703E+6) 2018. 4. 22. 오후 8:25:58비유 진짜 적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과일 에이드래 너무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나이에 무색한 풋풋하고 달달함... 고량줔ㅋㅋㅋ 왤케 웃기지... 쓰디쓴 맛이 있어요 ㅎㅎㅎㅎㅎㅎ
캐이입 대화 제가 아주 좋아하는데요.. 당황 안할게요..너무좋아요^-^.. 아이고 미샤 그런 모먼트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ㅠ 케미 너무 좋다 흑흑
헉 방콕ㅎ ㅏ셨다니 너무 축하해요! 네 저도 잘 쉬구 다가오는 한주간도 미샤 생각하면서 힘낼게요 ^-^~!!
않이 안 지우셔도 되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니에요 아이돌은 덕질하는 기쁨을 주잖아요 흑흑 현생의 낙이죠...
맞다 이거 인터넷 보다가 가져온건데 썰 풀고 싶어서 긁어와쯤다 ^-^!
#자캐가_잊지_못하는_앤캐의_표정
퀸이 유일하게 잊지 못하는 표정은 미샤 고백할 때 표정일 것 같아요(///) 그리고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지만 엘더 찌른 뒤에 약속 못 지킬 것 같다면서 자기도 찌를 때 표정. 후자는 다시 기억하기도 싫은데 워낙 충격적이어서 완전히 잊지는 못할 것 같아요 흑흑
#2세가_시집_혹은_장가를_가겠다고_하면_자캐의_반응은
이건 2세au... 아들이면 어련히 하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는데 딸이면.... 시집 가겠다는 말 하면 탐탁치 않을 퀸 표정 떠오른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2세 있으면 진짜 아껴줄 것 같아요 흑 귀엽겠다...
#악몽을_꾸고_일어나보니_앤캐가_있다면_자캐의_반응은
퀸한테 악몽은 과거랑, 호텔에 갇혔을 땐데 만약에 미샤가 자기 찔렀을 때로 악몽 겪고 깨면 잠깐 침대머리맡에 등 기대면서 숨 고르다가 자는 미샤 가만 바라볼 것 같아요. 그때는 지금도 아찔하게 느껴져서 나중에는 미샤쪽으로 몸 돌려서 잠들 것 같아요 ^-^~!! 미샤 없음 이제 퀸 못 살아 흑흑 -
171 Misha◆W9colBurpk (6536282E+5) 2018. 4. 22. 오후 10:00:42이미 받았는데. 그 한 마디에 잠시 멍해졌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눈만 깜박이다 네 말에 얼빠진 채로 고개만 끄덕였다. 무슨 뜻이지? 너에게 뭘 준 기억은 없었다. 사소한 것들은 많았지만 대놓고 선물하거나 한 적은, 글쎄다. 골똘히 생각하면 할수록 네 말은 의문 속으로 빠져들었다. 판매용 소파에 턱하니 걸터앉아 고민하는 꼴이 영락없는 로댕의 유명한 동상이었다. 생각하는 사람 동상을 따라한다고 대답이 나오지는 않지만, 적어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는 있었다. 그 덕분인지 이쪽 코너로는 사람들이 오지 않았더랜다. 왜 그런 말을 한 거지? 그 순간, 아침에 척수반사로 내뱉었던 낯부끄러운 말이 떠올랐다. 아. 작은 감탄사가 흘러나오다가 말았다. 네가?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정말? 감탄은 잠시 의뭉스러움이 되었다가 곧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옆에 있던 쿠션을 집어들어 얼굴을 파묻었다. 미쳤나봐.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귀엽지?
“내가 천사랑 살고 있나봐......”
아까 로봇청소기를 집어들 때 네 얼굴을 스치던 희미한 웃음을 떠올렸다. 그 미소의 뜻이 조금이나마 짐작갔다.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
172 Misha◆W9colBurpk (6536282E+5) 2018. 4. 22. 오후 10:04:13헉 썰 너무 보배롭다....(주서머금) 잠만요 저도 해시태그 몇 개 더 가져와서 같이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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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Misha◆W9colBurpk (6536282E+5) 2018. 4. 22. 오후 10:36:32아악 근데 지금 죄송한데 너무 졸려서ㅠㅠㅠㅜ 내일 다 같이 올려서 답변하겠습니다! 퀸주 좋은 꿈 꿔요! 미샤꿈 꿔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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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Queen ◆IIYUVI73Xg (2895445E+5) 2018. 4. 23. 오후 2:12:42아이고 간밤에 푹 주무셨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 오늘은 우산이 무색한 날씨네요.. 아침부터 비바람에 ㅠ_ㅠ 사람 날라갈 수도 있겠다는 게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 토요일엔 날씨 엄청 좋았는데 갑자기 태풍이라도 일어난 줄 알았어요 ㅠ.ㅠ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은 실내에만 계세요 흑흑 날씨가 사춘기 걸린 것 같아요..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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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Misha◆W9colBurpk (6827379E+5) 2018. 4. 23. 오후 3:36:23오늘 날씨가 진짜 비바람이... 우산이 멀쩡한 게 놀라울 지경이에요.. 그래도 여기는 비는 많이 안내리는데 퀸주쪽은 괜찮나요? 이쪽은 바람 부는 게 너무 심해서ㅠㅠ 저는 이미 벌써 나갔다가 바람폭격을 받았답니다...ㅎ...거지꼴이 되어서 돌아왔어요... 내일까지 계속 이러다가 수요일쯤 전국적으로 풀린다고 하니까 퀸주도 옷 튼튼하게 입고 우산 안망가지게 조심하구 바닥 안미끄러지게 주의하고 항상 조심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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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Misha◆W9colBurpk (6827379E+5) 2018. 4. 23. 오후 7:04:31앗 저 말하는 걸 깜박 잊었는데 돌리는 거 뒷부분 잇기가 애매하게 끝나서...다음으로 넘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들고 온 썰들 왜 이렇게 다들 찌통입니까...미샤가 잘못했다 왜 하필 퀸 앞에서 그런 짓을 해가지고 말이야...
#자캐가_잊지_못하는_앤캐의_표정
전자는 좋은데 후자가 너무 비참찌통이잖아요ㅠㅠㅜㅜㅠ퀸에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겠다,,,둘 다 의외로 담담한 표정이었다는 게 더 슬프구...아 아니야 그래도 지금 같이 해피하게 사니까 괜찮아
미샤는 그 반대일 것 같아요 우선 퀸이 반지 돌려주려고 왔을 때, 퀸 표정도 표정이지만 그 상황 자체를 잊지 못하지 않을까요. 직접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상황이라서. 후자는 네...그거...제발 그러지 마 하는 퀸ㅠㅠㅠㅠㅜㅠㅜㅜㅜ 그거 진짜 너무 애절했다....그것때문에 평생 퀸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아요
#2세가_시집_혹은_장가를_가겠다고_하면_자캐의_반응은
2세 au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아시고..! 이거 미샤는 그거잖아요ㅋㅋㅋㅋㅋㅋ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절대 아니된다!! 그래도 아들이면 덜 하겠는데 딸이면 탐탁치 않아하는 퀸 옆에서 곡을 하는 미샤...ㅋㅋㅋㅋㅋㅋ 미샤는 애들 진짜 좋아해요... 조카바보라는 설정도 있구... 그래서 아마 애가 있으면 목매고 살지 않을까...퀸은 그나마 단호하게 혼낼 때도 있는데 미샤는 진짜 어화둥둥 키울 것 같다
#악몽을_꾸고_일어나보니_앤캐가_있다면_자캐의_반응은
퀸 진짜ㅠㅠㅜㅜㅜ 미샤가 잘못했어... 그래도 미샤쪽으로 자는 퀸 너무...너무너무...안타깝고 한편으로 따듯해보이고 으흑흑
이거 미샤는 워낙 인생을 막장으로 살아와서 악몽 꿀게 한 두가지가 아닐텐데...ㅠㅠ 만약 퀸 관련으로 꾼다면 호텔에서 있던 일들이랑 마지막에 말리는 퀸 앞에서 자살시도한 거...근데 이게 좀 변질되서 죽기 싫은데 자의와 상관없이 손이 멋대로 찌른다거나 하는 식으로 꿔서 깨고 나면 식은땀 범벅일 것 같아요. 깨고 나서 심장 부근 멀쩡한지 짚어보고 옆에 자는 퀸 가만히 보다가 미안하다고 작게 말하고는 퀸 보기 미안해져서 그날은 거실 소파가서 잘 듯
이거랑 악몽이라 하기에는 좀 그런데 끝없이 퀸 기다리는 나날들이 반복되는 꿈... 이런 꿈 꾸다 일어나면 침대 헤드에 등 기댄 채로 퀸 쳐다보다가 진짜인지 확인하려고 퀸 손끝 살며시 만져보고는 다시 잘 것 같아요.
이 해시 비슷한 걸로 악몽에서 깼을 때 울고 있는 자캐였나 그런 것도 있었는데 음...미샤가 울려면 최소 퀸이 넌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연민과 동정과 죄책감을 착각하는 거라면서 떠나가는 꿈 정도는 꿔야 되지아늘까...울면서 깰듯 근데 말한 것만으로도 비참해지네요 미샤도 이제 퀸 없으면 못산다 어흐흑 퀸사랑해...
그래서 나름 해피한 해시들 들고 왔습니다..
#앤캐에게_잠_좀_깨워달라고_요청했을_때_볼뽀뽀를_받은_자캐는
퀸이 그럴 리는 없지만...ㅠㅠ미샤 눈 동그랗게 뜨고 제 볼 만져보다가 퀸이 뭐해, 깨워달라며, 하면 으응...얼떨떨하게 대답하고 일어나 욕실 가서 세수하다가 아까 일 회상하고는 세면대 뿌순다...(?) 그날 미샤는 하루종일 하이텐션이겠네요 다음부터는 볼뽀뽀 안해주면 안 일어날 거라고 땡깡부리는 미샤 생각난다(퀸:(그냥 버리고 감))
#하나하나병에_걸린_앤캐와_하나하키병에_걸린_자캐
#하나하나병에_걸린_자캐와_하나하키병에_걸린_앤캐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라젠카) 아니 근데 이거 꼭 비참하게 풀 필요도 없고 짝사랑이면 나름 풋풋하게 풀 수 있지 아늘까...?
미샤는 아마 레몬꽃 토할 것 같아요 근데 이러면 신 거 싫어하는 퀸이 시트러스 향 난다고 미샤 피하겠다...
아니면 용담꽃. 미샤가 그나마 퀸이랑 마음 터놓는 사이니까 퀸 감정표현을 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미샤는 퀸에게 묘한 감정을 느낄 듯 해요. 특히 퀸이 힘들어하는 걸 보면 안타까우면서도 자신만 볼 수 있는 모습이라는 생각에 안도감도 들고. 그러다 어느날 목구멍이 간질거리면서 헛구역질 나오길래 입 막았더니 손바닥에 꽃잎이 팔랑거리면서 남아있고...
#자캐와_동거캐의_치약_짜는_방식이_다르다면_자캐는
퀸은 치약 끝부분부터 야무지게 꾹꾹 눌러쓸 것 같아요 귀엽겠다ㅠㅠㅠㅠ
미샤는 그냥 뭐 되는대로 대충대충 눌러서 씁니다...근데 얘네 각방 쓰니까 욕실도 따로 쓰지 않나 아 암튼 퀸이 정성스레 쓰는 치약을 습관처럼 대충 짜다가 뒤는게 깨닫고 급하게 수습하려고 보노보노 땀흘리는 미샤... 그 다음부터는 퀸 따라서 끝부분부터 꾹꾹 눌러쓰겠죠. -
177 Queen ◆IIYUVI73Xg (8105129E+5) 2018. 4. 23. 오후 8:45:28내 집이 아닌 곳에 점점 익숙해질 무렵에 책을 사거나 가져오는 일이 이따금 생겼더랜다. 처음엔 자리가 있는 곳에 대충 내려놓고 읽다 만 부분에 북마크를 꽂고 침대 옆 탁상에 두기도 했다. 그것들이 늘어나 책장의 필요성을 느낄 땐 이미 제멋대로 젠가를 쌓고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개중엔 파블로 네루다, 고은, 셰익스피어와 조지 무어. 오든과 엘리엇과 울프와 크리스티. 읽었거나 읽는 중이거나 읽을 예정인 것들이 무작위로 섞여 있었다.
너를 보내고 가만 책장들 틈에 우두커니 서서 팔짱을 끼고 한손으로는 뺨을 매만지며 고민했다. 너무 자리를 차지 하는 건 싫었다. 네 허락없이 멋대로 남는 방을 서재로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 그냥 네 관심에 조금 밀려나있는 내 삶의 일부분이면 족했다.
서랍에 넣어두는 노트와 펜처럼. 노트의 빈 곳을 펼쳐 천천히, 막연하게 써내려가는 글처럼. 단어 하나 하나를 곱씹고 음미하며 긴 밤을 보낼 준비를 하는 것처럼. ...일종의 자기반성을 하기 위해 쓰는 일기라고 해야할까. 쪼개진 시간을 모아서 조금씩 쏟아붓는 거. 무슨 책인지, 무슨 내용인지, 그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네가 구태여 신경을 쓰지도,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딱 그 정도의 의미면 된다. 청년은 수많은 책장을 두고 고민하다, 한참 뒤에야 점원을 불렀다.
어째서인지 이전보다 더 기분이 좋아보이던 너와 함께 소파와 테이블을 전부 고르고서야 브런치를 찾았다. 그러고보니 네가 아는 데가 있다고 했었지. 가구는 전부 배달을 시켜서 올때와 다름 없는 가벼운 몸. 화창한 날씨에 잠시 손그늘을 하며 하늘을 바라보던 청년이 입술을 뗐다.
"날씨는 좋네."
"안에서 먹는 거야?" -
178 Queen ◆IIYUVI73Xg (8105129E+5) 2018. 4. 23. 오후 9:35:35진지하게 소파 고르는 미샤 얼굴 보고 싶었는데...브런치 먹는 미샤 보는 걸로 위안을 삼겠읍니다 ^-^()
아니 근데 오늘 날씨 너무 변천사가 심한 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출근하다가 물에빠진 생쥐가 됐었네요...메리 포핀스처럼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았어...내일까지 계속 이렇다니 ㅎㅎ..ㅎ...(실성) 내일 시장조사 하러 나가봐야하는데 어흑흑 미샤주도 감기 꼭곡 조심하구 겨울 외투 다시 꺼내 입으세요ㅠㅠㅠㅠ
아악 그러니까요 둘 다 말이랑 마음과 달리 담담한 표정이었다는 게 더 마음 아파요... 아니 진짜 나 대신 살아남아, 퀸. 하는데 안 말릴 사람 있냐궁요ㅠㅠㅠㅠㅠ 퀸은 그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다 내려놓고 가려는 미샤는 오죽했을까ㅠㅠㅠㅠㅠ 아 미샤야...미샤야...
흑 반지 돌려주러 갔을 때 미샤 표정 상상하면 되게 여러가지가 떠올라요... 혼란스럽게 놀란 얼굴..울 것 같은 얼굴.. 울 것 같은 얼굴로 웃는 얼굴... 퀸도 아마 애써 웃으려고는 하는데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쓴 맛이 배어나오는 미소였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큐ㅠㅠㅠㅠ 아니 미샤가 왜 죄책감을 가지나요ㅠㅠㅠㅠ그거는..미샤 보내기 싫은 마음+퀸이 자기 못 버틸 것 같으니까 싫어도 억지로라도 살았으면 하는 이기적인 본능도 있었을 것 같아요...
2세 사랑하는 자캐들 어디 가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럴 것 같아요 ㅋㅋㅋㅋ 퀸이 그냥 아무말 없이 눈살만 찡그리면 미샤는 옆에서 바로 "안돼!"할 것 같아... 앗 그러니까요ㅠㅠㅠㅠ 미샤 그그 문답에서 조카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ㅠ.ㅠ 퀸도 진짜 애기들 좋아해서..정말 끝없는 호의의 대상이에요.. 2세..미샤 닮았으면 좋겠다... 퀸 정말 2세 볼 때마다 sweetheart, 우리 봄, sweety, 할 것 같은데 무심한 표정으로도 2세 한정으로 그런 말 잘 할 것 같다...
아악 아니야..안돼ㅠㅠㅠㅠㅠ미샤야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 그런 꿈 꾸지마ㅠㅠㅠㅠㅠ너무 마음아파요.... 자살 시도한 것만으로 진짜 후유증 크게 남을 텐데 꿈에서까지ㅠㅠㅠㅠㅠ 진짜 안 돼.. 아 너무 찌통이다(해시를 들고온 퀸주를 묻는다)
허윽 진짜 퀸이...정말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 몇달인가...? 정확히는 기재는 안했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까.... 몇 달이면 진짜 퀸은..진자...평생 미샤 신줏단지로 모시고 살아야돼요..그래도 용서가 안 돼....(오너이입)
않이..감히..꿈에서 퀸이 그런 말을 하다니 아주 혼나야겠어 흑흑 미샤 울면서 깼을 때 퀸이 같이 깨서 미샤 우는 거 보면 잠결에도 조금 놀랄듯. "왜 그래, 안 좋은 꿈 꿨어?" 잠긴 목소리로 웅얼대듯 물을 것 같다.. 왜 울고 그래. 하면서 엄지로 눈가 닦아주고 괜찮다며 앞머리 쓸어넘겨 줄듯.
아잇ㅅ시 볼뽀뽀 너무 달달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 퀸은 아마 처음에 하다가 그 다음부턴 잊을만 할 때 해줄 것 같아요 ㅋㅋ큐ㅠㅠㅠㅠ 면역력 없어서 아마 매일 하면 매일 아파트 한 채씩 뿌셔뿌셔될듯.. 땡깡 부리는 미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큐ㅠㅠㅠ
퀸은...퀸은 미샤가 그러면 잠시 상황 파악 안 돼서 졸린눈만 껌벅대다가 졸음이 안 가신 목소리로 "..애도 아니고." "어디가, 나 아직 잠 안 깼어." 하면서 잠결에 기어코 한 번 더 받을 것 같다..(미샤:(그냥 버리고 감222))
Lazenca~ save us~ 아니 근데 하나하나병이 있으면 너무 찌통이잫ㄴ아... 아 레몬꽃이라니ㅠㅠㅠㅠㅠ 어느쪽이 꽃 토하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게 자신이라고 생각 못하는 설정이면 좋겠다... 아니 무슨 꽃을 든 남자 sad.ver 도 아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우연히 퀸이 꽃 토하는 미샤 발견하면 자기라 생각 못하고 "..너도 힘들 일 한다." 하고 못 본 척하고 가는 상황 떠오르고... 퀸 점점 몸이 자기 마음대로 안 움직여지기 시작하면 미샤한테 많이 기대겠다 ㅠㅠㅠㅠ 맘 터놓을 사람이 미샤밖에 없어서 흑흑 (공식 아싸) 마지막에 그 대상이 자기라는 걸 깨닫게 돼도 "계속 좋아해도 돼." 말해주지 않을까... 하나하나병 ㅇ벗는 설정이면 그냥 마음 놓고 미샤 좋아해서 병 완치해주고 싶다 흑흐규ㅠㅠㅠㅠ
반대로 퀸이 하나하키면 스카비오사 토할 것 같아요. 꽃말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데 그리스신화에서 양치기 소년을 짝사랑한 요정이 소년이 죽은 걸 알고 자기도 병들어 앓다가 죽게 됐는데 사랑의 여신이 요정을 가엾게 여겨서 스카비오사로 태어나게 했다는 말이 있더라구요...(찌통)
근데 하나하나병 있는 세계관이면 퀸은 어떻게든 본인이 마음 접으려고 일부러 미샤 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미샤 아픈 모습 보는 게 죽어도 싫을 애라..않이 풋풋해야 되는데 왜 자꾸 이렇게 흐르지 ㅇ(-(
하 근데 꽃토하는 미샤 왜이렇게 좋지ㅠㅠㅠㅠㅠㅠㅠ 이커플 꽃이랑 왜이렇게 잘 어울리는거죠 흑규ㅠㅠㅠㅠㅠ(심장부여잡) -
179 Queen ◆IIYUVI73Xg (8105129E+5) 2018. 4. 23. 오후 10:50:00아니 헉 치약을 못 봤네 근대 퀸이랑 미샤 진짜 너무 다르닼ㅋㅋㅋㅋㅋㅋ 미샤가 중간부터 써도 퀸은 그냥 버릇이라서 별생각 없이 다시 끝에서부터 누르긴 할 건데 ㅋㅋㅋㅋㅋ 언재부터인가 미샤가 끝에서부터 쓴다는 거 알게되면 귀여워서 죽을듯....양치하다가 소리없이 어깨만 들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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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Misha◆W9colBurpk (3874488E+5) 2018. 4. 24. 오후 1:11:31헉 이 날씨에 시장조사라니ㅜㅜ 괜찮으세요?? 오늘 같은 날에는 실내에만 있어야하는데...퀸주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구 완전무장해서 다녀요 흑흑ㅜㅜ 전 오늘 일찍 집에 왔어요 사랑니를 뽑았는데 두통때문에 머리가 띵하네요...다음주에 하나 더 뽑아야된다 흑흑ㅜㅜ 오늘 오후쯤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친대요 퀸주네도 비가 빨리 그쳤으면... 몸조심하고 무사히 퇴근하길 바랄게요 저녁 때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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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Queen ◆IIYUVI73Xg (9072885E+5) 2018. 4. 24. 오후 5:55:21그래서 그냥 퇴근하고 다녀오기로 했어요 ㅠ-ㅠ~!! 네 안 그래도 여기서 저만 한겨울이더라구요 흑흑 미샤주도 따듯하게 입고 다니고 있죠? ㅠㅠㅠ 않이 근데 사랑니....너무 아프셨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퀸처럼 사랑니가 아직까지도 안 나서 안 하고 있는데 듣기로는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고 그 아픈걸 다음주에 또..? ;ㅡ; 흑흑 힘내라는 말도 미안해서 못하겠다... 그래도 힘내세요..그게 마지막이에요..!ㅠ_ㅠ
네 저희도 날씨만 흐리다뿐이지 슬슬 그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저는 오늘 저녁 늦게 도착할 것 같아요 미샤주도 저녁 잘 챙겨드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 -
182 이름 없음 (3874488E+5) 2018. 4. 24. 오후 11:17:32푹신한 코발트 블루색 소파와 원목과 대리석으로 만든 식탁을 고를 동안 너는 유독 내 얼굴을 보았더란다. 가끔 직원에게 질문하거나 간단하게 제 의견을 묻는 것 말고는 말이 없는데도 그런 낌새가 느껴졌다. 혹시 얼굴에 뭐가 묻었는지 뺨을 쓸어보아도 알 수 있는 건 없었다. 그 눈길이 싫지는 않아서 괜히 모른 체 했었다. 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 물으면 눈치껏 네가 시선을 거둘 걸 알았기 때문이었다. 어째서인지 너는 가끔 투명한 막 너머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저를 싫어해서 밀어내는 게 아니라 마치 나에게 잘 보여야하는 손님 같이 행동하고, 피해주지 않으려는 것처럼 멀어질 때가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말을 보태기 어려워서 서로의 프라이버시로 남겨두었다. 그렇다 해도 가끔은 멀어지는 너에게 손을 뻗어 잡아끌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럴 때마다 네 방문을 두드리는 대신 수취인 불명의 편지를 썼다. 발음으로 진화하지 못한 언어들이 잉크모양으로 흘러내렸다. 이상하게도 글씨는 가면 갈수록 연해지고 서글퍼져서 끝은 항상 모호했다. 종결되지 못한 편지들이 책장 한 구석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밤중에 쓰는 편지들은 정도를 모르고 지나치게 감상적이라서 꺼내볼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그래도 그렇게 편지를 쓰다보면 어느 날 네 옅은 꿈속에 추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편지들을 생각하다가 고개를 돌려서 너를 바라보았다. 씩 웃어보였다. 보기보다 잘 골랐지?
짐을 전부 부치고 나서 밖에 나오자 맑은 구름이 청명한 하늘에 점점이 수놓아져 있었다. 정오에 가까워진 햇빛이 따사로웠다. 새 지저귀는 소리와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렸다. 날씨는 좋네. 네 목소리가 그 사이에서 뚜렷하게 고막을 때렸다.
“그렇지.”
“아니, 밖에서 먹을 거야.”
모처럼 이런 날씨인데. 너를 이끌고 향한 곳은 번화가 사이에 숨은 골목이었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고 나자 거짓말처럼 레스토랑이 나타났다. 통유리로 만들어진 레스토랑 안은 손님이 많지 않았고 작은 정원이 딸린 테라스는 차양이 드리워져 있었다. 도시의 소음이 어느 순간 멎어버린 듯 물 흐르는 소리와 잔잔한 첼로소리만 들렸다. 앞발 하나가 없는 까만 고양이가 어디선가 나타나 다가왔다.
“넬슨 제독! 그 동안 잘 있었어?”
넬슨은 고롱거리며 자신과 네 다리에 다가가 제 몸을 몇 번 부비더니 테라스로 뛰어올라가 식빵을 구웠다. 넬슨을 따라 테라스로 올라가 정원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일본식 영향을 정원은 아담했다. 둥근 자갈들 사이를 흐르는 샘물을 보다가 웨이터가 내주는 메뉴판을 받아들었다.
“감사합니다. 뭐 먹을래? 여기 에그 베네딕트랑 연어 샐러드가 맛있어. 오픈샌드위치랑 라자냐 종류도 괜찮고.”
저번 때는 프리타타랑 허브 오믈렛 먹었는데 괜찮았어. 근데 진짜 여기는 웬만한 건 다 맛있어서. 조잘조잘 떠드는 목소리에는 밝은 기색이 섞여있었다. 턱을 괴고 한손으로 메뉴판을 넘기다가 힐끔 너를 바라보았다. 눈동자만 움직여서 본 네가 순간적으로 그림 속 사람 같아보였다. 현실이 아닌 것 같아서 잠깐 숨을 참아버렸다. 평화로운 배경이 조용한 네 표정과 어김없이 정갈한 분위기와 어울려서 말문이 턱 막혔다. 내려깐 속눈썹과 메뉴판을 넘기는 손가락 따위가 섬세한 붓칠이 아닌지 착각이 들었다. 저 모습을 계속 보고 싶었다. 다른 곳에서 노을이 질 때, 별빛이 내리는 밤, 아침을 맞이하는 새벽햇살 속에서도 이런 풍경을 남겨두고 싶었다. 너랑 더 자주 놀러다녀야겠다, 계획된 말이 엉뚱하게 변해서 나오는 데는 별 수고가 들지 않았다.
“사진 찍어도 돼?” -
183 Misha◆W9colBurpk (3874488E+5) 2018. 4. 24. 오후 11:18:05이름칸 어디갔어......저 맞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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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Misha◆W9colBurpk (6067837E+5) 2018. 4. 25. 오전 12:09:01퀸 책취향 어쩜ㅜㅜ 미샤는 생각보다 문학책 많이 읽는 편이 아니라서 가끔 퀸 책장 호기심에 둘러보다가 책 한 권씩 뽑아서 읽을 것 같아요.... 근데 티 안나게 한답시고 자기 책장에 있던 책을 빈 자리에 넣고 가는데 꽂아놓은 책이 막 앨빈 토플러, 헨리 데이빗 소로우. 존 케인즈 이런 거라서 티 완전히 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쨌든 비는 방 퀸 서재해!! 퀸 하고 싶은 거 다해!!! 다른 집 아니야 너네집이야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퀸 너무....퀸에게 해주고 싶은게 일억오천만개인데 흑흑 미샤는 왜 그렇게 눈치가 없죠 책장 사러가고 싶다고 했을 때 그냥 방 한칸을 다 서고로 채웠어야지 눈새미샤.....
아.......미샤에게 계속 가구 고르게 하면 장난기가 너무 많아서 안 된다.......분명 침대 위에 한 손으로 턱괴고 입에 조화장미 물고 누워서 오늘밤 너를 갖겠어☆ 윙크하고 이 짓거리 하는 미샤가 눈에 선하지 않은가요...(직원:고객님 여기서 그러시면 안 돼요; 퀸: 제 일행 아닙니다.)
아니면 싱크대 수도꼭지 돌리면서 “아니, 물마저 끊겼어....... 생존 73일째.....여기서 살아남은 건 나와 퀸 뿐이다........(갑자기 상황극).” (직원: 고객님 제발....... 퀸: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vr 코너에 가서 애기들 사이에 껴서 vr게임하고 있는 미샤.....(퀸: 나는 집에 갈테니까 미샤는 이마트에서 살아.) 아니 근데 왜 제가 푸는 썰 다 왜 이렇게 막장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미샤는 쇼핑몰에서 탈출시켜야 돼요....아니면 백만년 동안 가구 쇼핑만 하고 있음....
아 진짜 그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 나도 관캐 앞에서 자살하는 미친 짓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그 뒤에서 퀸 울어서 나 진짜 오열했다고 허어엉 이러면서ㅠㅠㅠㅠㅠㅠㅠ 미샤는 왜 끝까지 퀸 울리구 그래....... 트리거나 눌리고......나빴다.......
미샤 반지 돌려주러갈 때 표정.......그때 실감이 안나서 얼떨떨한 얼굴로 퀸 앞에 천천히 걸어가는 게 생각나요....그리고 둘이 마주보고 서는 순간 영화 크레딧 올라가고......(영화 너무 많이 봄) 감독판에서는 둘이 포옹함 내가 봄(날조) 아니 의사가 앞에서 사람이 죽으면 말리고 싶은 게 당연하죠ㅠㅠㅠㅠㅠㅠ 미샤는 평생 퀸 떠받들고 살아야 한다.....얘네 같이 살면서 일부러 호텔에 있었던 일은 일언반구도 안 꺼낼 것 같죠....
헉 2세....반은 퀸 닮았다고 하구 반은 미샤 닮았다구 하죠!! 개인적으로 눈은 퀸 닮아서 파란색이면 좋겠다ㅠㅠ 헉 애칭 부르는 퀸 진짜 최고다 너무너무 최고다ㅠㅠㅠㅠ 반면 미샤는 장난스럽게 dude라고 부를 것 같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아니야 얘도 평소에는 honey라고 부르면서 키우겠지.....미샤는 2세가 한 다섯 살 되기 전까지 만날 목마 태우거나 안고 다녀서 애가 바닥을 못밟아볼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야 퀸주 나와요(퀸주를 꺼낸다) 그 날 기억은 둘 다에게 엄청난 찌통일 수 밖에 없죠.... 얘네 다른 데는 다 놀러다녀도 이제 침엽수림에는 못놀러가겠지....ㅠㅠ 그날 기억날까봐ㅠㅠㅠㅠㅠㅠ
아 아니야!! 그래봤자 한 두 세달밖에 안 돼요.... 사실 저는 김연수 작가 문장에서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기다리는 건 나의 일이었다’를 가장 좋아할 만큼 기다림 소재를 좋아해서ㅠㅠ 엉엉 아니야 퀸도 원래 자기 일 정리하고 오는 시간이 필요하지.......사실 길게 쓰려다보니 어쩔 수 없었어요....... 늦여름쯤에 퀸이 왔으니까 미샤 생일날 퀸이 찾아왔다는 게 제 뇌피셜입니다....생일선물은 퀸이야!(?)
아 근데 미샤가 퀸에게 지닌 감정 중에 기저에 깔린 죄책감이 진짜 저런 꿈 꾸게 할 것 같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은 스윗의제왕이다 이건 아무도 반박할수업다 퀸은최고다 퀸이곧종교고진리다 퀸만세!!! 어떻게 저럴 수가 있죠 사람이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아니지 사람아님 신임ㅠㅜㅜㅜㅜ최고야ㅠㅠㅠㅠㅠㅠ 미샤는 내가 잘못했다면서 퀸 가슴팍에 얼굴 묻겠죠....
아니 미샤가 뭔데 어? 한 번 더 뽀뽀해주는 게 당근빠따아닙니까 나 아직 잠안깼어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잠투정을 부렸어 퀸이 잠투정을 부렸다고 역사적인 날이다 이 날을 명절로 안정하고 뭐하는 거지ㅠㅠㅜㅜㅜㅜㅜㅠㅠㅜㅠ퀸 너무 귀여워서 심장에 위험해서 등급지정해야됨(급기야) 퀸 잠투정하는 거 보면 미샤 그날 출근 못해요........퀸이 너무 귀여워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된다구........아니야 그래도 뽀뽀는 해주고 혼절해.......(?)
아니 저 하나하나병을 하나하키병으로 보고 맞관삽질 꽃토 최고^^이러면서 긁어왔는데 맙소사 하나하나 병이었다니...............죄송합니다.......(뛰어내림)아니야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야........저 퀸주가 남긴 레스 보고서야 하나하나 병인 거 알았어요 미샤주는 문맹.....(메모) 하나하나병 안 돼요ㅠㅠㅠㅠㅜㅠㅠ안 돼!ㅜㅜㅜㅠㅠㅜㅠㅠㅡㅡㅜㅠ아니 진짜 그러면 미샤 싸패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몬꽃은 그나마 인내하는 사랑이라는 꽃말인데 용담은 꽃말이 슬퍼하는 당신이 좋아요란 말이얔ㅋㅋㅋㅋㅋ 다죽어가면서 슬퍼하는 짝사랑상대를 좋아하는 미친놈이 되고 싶진 않았어요.......(심한욕) 계속 좋아해도 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퀸 좋아한다는 사실에 죄책감 느껴가지고 방황하다가 결국에는 기억상실하는 방법을 택하지 않을까......? 기억 잊어버리기 직전에 너를 좋아해서 미안해. 문자 보내놓고. 울고 싶어요 진짜......나는.....맞관꽃토인줄 알았어...(앵무새)
아 스카비오사 꽃말 왜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미샤 피해다니면 미샤는 퀸 보고 싶어하다가 몸상태 악화되면 내가 죽어가서 퀸이 날 싫어하나봐....자책하고 그런 것 밖에 생각이 안나요........(머리깸) 맞관.....꽃토...보고싶다.....하나하나병 말구.....(기계수준)
저는 퀸 꽃토하는 거 너무 좋다구ㅠㅠㅠㅠㅠㅠ꽃말이 찌통이지만,,, 맞아요 꽃이랑 진짜 잘 어울려 흑흑(심쿵)
아악 퀸 너무 귀여워요 퀸 귀여워!!어깨 들썩이는 퀸 귀여워!!!!(머리박음) 아 진짜 퀸 사소한 부분마저 어쩜 저렇게 귀엽져ㅠㅠ
오늘 잘 다녀오셨나요ㅜㅜ 저는 오늘 기모두툼하게 입고 가서 괜찮았어요!:) 아이고 사랑니는 안나는게 최고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출혈이나 붓기가 덜한 편인데도 별로 좋은 경험은 아니었어요 네넹 다음주면 드디어 마지막 사랑니...! 내일부터는 날씨가 다시 개여서 조금씩 따듯하게 풀릴 예정이래요! 집에는 조심해서 무사히 들어오셨는지 모르겠다... 저녁은 잘 챙겨드셨나요? 오늘 하루 수고 많았어요. 푹 쉬고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 맞이하길 바랄게요. 잘 자고 행복한 꿈 꾸길 바랄게요:) -
185 Queen ◆IIYUVI73Xg (7669102E+6) 2018. 4. 25. 오후 9:37:59아이고 확인이 늦었네요ㅠㅠㅠ 마음 같아서는 오늘 답레도 잇고 썰도 잇고 예쁜 말만 하고 가고 싶었는데 ㅋㅋㅋ큐ㅠㅠㅠㅠ 음.. 오늘 좀 힘들었어요. 아닌가 요근랜가...? 뭄튼 원래 힘든 말 안 하는 게 맞는 거고(좋아하지도 않고) 워낙 혼자 삭히는 게 익숙한 성격인데 이런 데다 쓰는 것도 처음이라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계속 무의미하게 반복중이에요 ^-ㅠㅠㅠㅠㅠ 여하간 사회의 부조리라는 게 어디든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여기는 없을 줄 알았는데. 성격이 금방 털어버리는 편이라 일다니면서 에라이 퇴사할까!^^ 장난스럽게 생각하는 건 있어도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이제까지 한 번 도 없는데, 요새는 이직을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ㅎ..ㅎ...(실성)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 나 진자 왜이러지?ㅋㅋㅋㅋㅋ 저도 이런 제가 너무 낯설고 그러네요. 제가 계속 살면서 저를 과대평가 하면서 살았나봐요 ㅇ(-( 흑흑
이런 소리 하기 너무 싫은데 왜 이렇게 써졌지..(멍) 무튼 미샤주 예쁜 것만 보고 그래야되는데 이런 넋두리나 두고 가서 너무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의미에서 미샤주도 힘든 일 있으면 혼자 참지 마세요! 그거 너무 힘들고 본인한테도 안 좋아요. 겪어보니 그렇더라구요. 이곳도 미샤주가 지나가는 한풀이라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날씨는 많이 풀렸어요! 오늘 날씨 되게 좋았는데 산책 나가고 싶더라구요ㅠㅠㅠㅠㅠ 미샤주도 저녁 잘 챙겨드시구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답레랑 썰은 내일 한꺼번에 이을게요 ^-^~!! -
186 Misha◆W9colBurpk (6067837E+5) 2018. 4. 25. 오후 10:57:15
세상에........많이 힘든 날이었나봐요. 살다보면 꼭 그런 날들이 있죠. 고생했어요. 수고 많았구, 그래도 오늘 하루를 이렇게 버텨줘서 고마워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행동하는 것도 다른 다원주의 사회이지만 그래도 힘들었던 일들을 남에게 털어놓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기가 익명사이트라서 좋은 점이 뭐가 있겠어요. 눈치 보지 않고 힘들다고 얘기할 수 있잖아요. 혼자 삭히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남에게 힘들다고 얘기하고 기대는 법도 필요해요. 안 그러면 화병 걸린다? 진짜루.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그래도 들어주는 건 할 수 있으니까 필요하다면 오늘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속상하고 힘들었다구, 사는 게 내 맘 같지 않다고 얘기해도 괜찮아요. 오늘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줘서 고마워요.
회사 일이 힘들었구나........전 아직 직장을 다니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딜 가나 사회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은 꼭 있는 것 같아요. 알바할 때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저도 이런데 퀸주 같은 직장인들은 오죽할까요.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하는 일밖에 못하는 게 서럽기도 해요. 전 퀸주의 상황을 잘 몰라서 퇴사를 적극적으로 권유 드리거나 할 수는 없지만 정 힘들면 나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요. 그건 퀸주가 스스로를 과대평가한 게 아니라, 퀸주가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게 돼서 떠안을 힘이 모자란 것뿐이에요. 퀸주 잘못이 아니에요. 그것 때문에 스스로를 탓하거나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넋두리라니. 이렇게 적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니까요. 이렇게 적는 일로 퀸주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진다면 얼마든지 털어놓아도 돼요. 사람들이 다이어리에 좋은 말만 적지는 않잖아요. 가끔은 오늘 일 때문에 짜증났다고 끼적거리면 얼마나 속이 시원한데.
저는 많이 털어놓는 편 아닌가요? 어제만 해도 사랑니 뽑았다고 툴툴거리는 글 적어놓고 갔었는데ㅎㅎ 전 주변사람들한테 속얘기를 잘 털어놓다 못해 찡찡거리는 사람이라 여기서까지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퀸주한테 찡얼거리기에는 퀸주도 바쁘고 힘들 사람일텐데 힝. 내가 너무 떠들어서 퀸주가 ‘미샤주 너무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해요. 말 좀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러면 어뜨케. 물론 반쯤은 농인 거 알죠?ㅋㅋㅋㅋㅋ 음......그래도 얘기를 털어놓자면....사실 이 스레 처음 세워졌을 적에 퀸주 답변을 밤에 보고도 다음 날 이은 적이 있어요. 그 날 병원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내용인 즉슨 수술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그 부작용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도 있다고 들어서 굉장히 심란했었거든요. 그 얘기를 듣고 도저히 손에 잡히는 게 없어서 퀸주 레스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잤었어요. 결과는 다행히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건강도 괜찮아졌지만 그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자고 일어나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이런 애기 했으니까 이제 우리 쌤쌤입니다. 그러니까 괜히 걱정하지 말고 퀸주도 다음에 또 막막한 일 있으면 털어놔요. 꼭꼭! 감정적으로 힘든 일은 남에게 털어놓는 게 최고에요.
답변은 천천히 이어주셔도 돼요. 맞아요! 오늘 날씨 완전 화창했어요! 그래서 맑은 날씨에 째지는 기분으로 인워를 보러 갔다가 마음에 상처만 입고 나왔어요...(...) 퀸주도 우울하다고 저녁 거르지 말고 간단하게나마 챙겨드시고 오늘은 진짜 깊게 숙면하셨으면 좋겠어요.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 말이 특히 감정소모가 심한 날에는 맞는 듯해요. 잔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자고 일어나서 개운한 상태로 어제 일을 돌이켜보면 그다지 큰 일이 아니었던 것 같구, 조금 더 희망차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그러니까 퀸주도 푹 주무시고 다음 날 훨씬 나아진 기분으로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잘 자요. 좋은 밤, 좋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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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Queen ◆IIYUVI73Xg (7001511E+5) 2018. 4. 26. 오후 10:06:35묵묵히 뒤따라가는 고양이처럼 걷기를, 네가 안내한 곳은 어느 인적 없는 골목길이었다. 뒷골목보다는 샛길이라고 표현해야 맞나. 사람들의 말소리로 가득찬 번화가에서 조금 더 벗어나면 보이는 그런 샛길이었다. 용케도 이런 곳에 숨어있을 줄은 몰랐다.
네가 반갑게 고양이와 인사하는 동안 청년은 가만히 레스토랑을 구경했다. 만약 이곳에 해먹이 있다면 그냥 누워만 있어도 자장가 같은 첼로소리에 금방이라도 잠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잠시 시선이 빼앗긴 탓에 조금 나른한 얼굴로 뒤늦게야 너를 좇을 수 있었다. 꼭 밝은 너를 닮았다. 그 잔잔한 찬란함이.
"알겠으니까 천천히 좀 말해."
청년이 너를 보고 짧게 웃고는 손을 둥글게 말아 관자놀이를 비스듬이 받쳤다. 다시금 시선을 내리깔며 메뉴판을 손가락 끝으로 느릿하게 쓸었다. 네가 메뉴를 읊어줄 때마다 청년의 손가락 끝에 맺힌 냉기가 메뉴판 위에서 그 자취를 천천히 좇았다.
내가 없던 네 시간에 있는 나. 너는 네가 없는 시간에도 이따금 누군가와, 혹은 혼자서 여기를 찾았겠지. 그때도 이 자리에 앉았을까, 똑같은 목소리로 이렇게 메뉴를 읊어줬을까. 딱히 상상해서 좋을 기분은 아니었지만 별개로 특유의 시원한 웃음이라던가 올곧은 눈동자로 상대를 바라보며 입술을 여는 네 얼굴은, 머릿속에서만 그려봐도 괜찮지 않을까. 말없이 메뉴판을 내려다보던 청년이 손가락을 메뉴판 어딘가를 톡톡 두드렸다.
"난 아보카도 토스트. 올리브오일이랑 처트니도 추가할래. 치즈는 빼고. 소금이랑 후추도 약간만. 마실 거는 에스프레소에 라이트 휘핑크림 얹어서."
너는? 반사적으로 네 의견을 물으려던 청년의 입술이 멈칫했다. 비스듬히 기울고 있던 고개가 관자놀이를 받치고 있던 손에서 천천히 멀어졌다. 뭐? 뜬금없는 소리에 청년이 반문했다. 그리고는 한참 만에야 이상한 소리를 들은 사람처럼 웃음을 짧게 터뜨렸다.
"굳이 허락까지 받을 건 또 뭐야."
그렇게 따지면 너는 내가 얼마나 많은 날을 네 허락도 없이 널 떠올렸는지 모르겠지.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 조금씩 웃음이 멎어갈 즈음에야 청년이 메뉴판을 옆으로 치우며 의자에 등을 나른하게 기댔다.
"네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
188 Queen ◆IIYUVI73Xg (7001511E+5) 2018. 4. 26. 오후 10:23:05어제 새벽에 잠깐 깨서 버릇처럼 휴대폰 만졌는데 미샤주가 올려준 레스랑 노래 듣고 위로 많이 됐어요. 맞아요 사람이 어떻게 다 잘하나요. 내 맘 같지 않은 날도 지나고 나면 늘 그랬던 것처럼 다 한 때가 되겠죠. 감사해요! 미샤주가 써준 말 계속 곱씹으면서 오늘은 힘낼 수 있었어요 ㅠ*ㅠ 항상 고마운 일만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해드린 게 없는데 받기만 하네요. ;~; 여기가 물품 배달(?)도 된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꼭 맛난 거 소포로 보내줬을 텐데 흑흑 마음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
그런데 그것보다 미샤주 수술 부작용이요..?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왜 말 안 했어요 어떡해 아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미샤주 본다고 좋아하기만 했네요 미샤주 마음도 모르고 ㅠ_ㅠ 저 같아도 며칠은 마음이 무거웠을 거예요.... 그런 일이 없었다면 너무너무 다행이지만 저는 정말 이 스레나 퀸이 미샤주의 건강이나 삶에 부담이나 짐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미샤주 매일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아잇 아무것도 모르고 미샤주 붕방방 한 과거의 퀸주 벽보고 손들어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털어놔줘서 고마워요.
썰 잇고 가려고 했더니 흑흑 오늘 하루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넘넘 고맙구 미샤주도 늘 행복하고 좋은 일,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가득해서 미샤주를 통해 주변에 좋은 영향력이 많이 퍼지기를 바랄게요! 오늘도 좋은 꿈 꾸세요 ^-^히
>>187 너는 네가 없는 시간에도 > 너는 내가 없는 시간에도
오타입니다() -
189 Misha◆W9colBurpk (7441163E+5) 2018. 4. 27. 오후 9:16:17갱신하고 갑니다! 원래 답을 이어야되는데 오늘 어쩌다보니 엄청나게 걸어서 피곤해서....ㅠ 맑은 정신으로 답을 드리는 게 어려울 것 같아요 흑흑 내일 일찍 와서 마저 잇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제가 원래 말주변도 없고 위로도 잘하는 편이 아니라 걱정이 많았는데 퀸주가 행복한 하루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구!! 오늘은 금요일이니 신나는 불금 보내고 있기를 바랄게요 해피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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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Queen ◆IIYUVI73Xg (2607245E+5) 2018. 4. 28. 오전 8:40:03아이고 어제 너무 무리하셨구나 ㅠㅠㅠㅠㅠ 인생...ㅠ-ㅠ 간밤에 푹 쉬셨기를 바랄게요. 뒤채지 않고 좋은 꿈 꾸셨으면 좋겠어요. 답은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 너무 무리 마시구요 ㅠ.ㅜ 전 어제 잘 보냈어요! 오늘은 출근이긴 한데 일찍 올 수 있음 일찍 오려구요 *-.-* 미샤주도 누구보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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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Misha◆W9colBurpk (5737922E+5) 2018. 4. 28. 오후 7:10:35네 웃음에 저도 모르게 함께 웃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어리둥절한 기분도 잠시, 근심 없는 웃음소리가 보기 좋다는 이유만으로 그 이상한 온화함이 전염되고 말았다. 허락은 받아야지 설정샷 찍을 거 아니야. 웃음기 섞인 말투에는 안도감 따위가 녹아있었다. 이런 한 순간이나마 간직하고 싶다는 까닭이 전해져서 다행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좋아. 그럼 주문부터 하고 나서. 허락을 받기 무섭게 핸드폰을 턱, 테이블 위에 얹고는 손을 들어 웨이터를 불렀다.
“아보카도 토스트에 올리브오일이랑 처트니 추가하고 치즈는 빼고, 소금 후추는 약간? 이거 맞지? 이렇게 하나랑, 리코타치즈 팬케이크 하나요. 마실 건 민트 모히토 커피 하나, 에스프레소 콘파냐 라이트 휘핑으로 하나.”
“확인 도와드리겠습니다. 아보카도 토스트 올리브오일,처트니 추가에 치즈는 생략하고 소금후추는 약간만. 리코타치즈 팬케이크, 음료는 민트 모히토 커피 하나에 에스프레소 콘파냐 하나에 휘핑크림은 라이트 하나 맞나요?”
“네네.”
주문을 재차 확인 받은 웨이터가 메뉴판을 가져가자 몸을 네 쪽으로 살짝 기울이고 목소리를 낮춰서 큰 비밀이라도 말하는 양 얘기하였다.
“아까 주문 받아간 웨이터-아, 여기서는 웨이트리스나 웨이터나 다 똑같이 웨이터라고 말해- 엄청 예쁘잖아. 배우 준비하려고 여기서 파트타임 잡 뛰고 있는 거래. 저번에 릴리가 저 웨이터를 보더니 베버리힐즈 출신들이 저런 억양을 쓴다고 하더라구. 진짜 출신은 아무도 몰라.”
모두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믿거나 말거나 부분을 말하며 양손으로 브이자를 장난스레 접는 제스처를 하였다. 당장 너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텍사스 출신 사람들은 다 보기 좋게 탄 피부에 바비큐를 구워먹는 취미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러고 보니 트와일라잇의 벨라도 텍사스 출신이었지. 너도 벨라마냥 흰 피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본인을 에드워드 컬렌에 비교하기에는 글쎄다, 오히려 네가 더 뱀파이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다시 등받이에 편하게 기대며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카메라를 키면서 너를 화면에 담았다. 퀸, 여기 봐봐.
“스마일과 치즈 중에 뭐가 더 좋아?” -
192 Misha◆W9colBurpk (5737922E+5) 2018. 4. 28. 오후 7:24:14우선 늦어진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ㅠㅠ 저는 아직까지 처음처럼 퀸이 너무 좋은데 그 만큼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해요ㅠㅠ 내일은 열심히 핑퐁하겠습니다 외출하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핑퐁해야지ㅠㅠ
퀸주 기분 풀린 거 진짜진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그게 오래가면 무기력증도 오고 안 좋잖아요 정말 저도 퀸주 매일 좋은 일 생기길 빌게요! 큰 일 아니고 사소한 일이라도 매일 좋은 일 생기면 좋겠어요 진짜. 아니에요ㅠㅠ 전 크게 한 일이 없답니다..... 제가 한 위로보고 힘을 내서 마음을 다 잡은 건 퀸주잖아요! 그러니까 저에게 받기만 한다는 생각은 아니에요ㅠㅠ저도 매일 퀸과 퀸주 보면서 힘을 낸답니다! 저야말로 맛난 거 보내드리고 싶은데 흑흑 퀸주한테 까까 보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만 감사히 받도록 할게요^-^
지금은 다 지나간 일이니 괜찮아요! 그 일을 계기로 건강 챙기는 걸 소홀히 하지 않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아닙니다ㅜㅜ 전 항상 이 스레를 보면서 행복하답니다...퀸 사랑하는 걸 물론이고 퀸주도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에요(꼬옥) 오히려 퀸주에게 부담이 되거나 할까봐 그게 더 걱정이에요 혹시 정말 바빠져서 스레 챙기기 어렵거나 하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마음은 아프겠지만 아무래도 현생이 더 중요하니까.....!
앗 썰은 지금 보니 너무 중구난방이라서ㅜㅜ 안 이어주셔도 되요.... 저야말로 퀸주 힘든지 모르고 아무 말이나 써재끼고 그랬네 진짜....흑.... 퀸주도 매일 좋은 일 생기고 좋은 사람 많이 만나길 기원할게요 매일매일 행복하구..!! 아프지 말구....!!
오늘 출근하셨다니..........;ㅁ; 원래 주말은 쉬라고 있는 건데 너무 하네요ㅠㅠ 흑흑 우리 퀸주 부려먹지마!! 월말에 무슨 일이래요 빨리 퇴근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얍얍!! 남은 주말 편하시구......주말 기념으로 맛난 거 먹고 남은 시간이라도 재밌게 보내셨으면 좋겠으면 좋겠어요!!해피 주말:) -
193 Misha◆W9colBurpk (2955966E+5) 2018. 4. 28. 오후 10:31:06>>192 좋겠으면 좋겠어요 오타입니다...보냈으면 좋겠어요로 봐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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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Queen ◆IIYUVI73Xg (0374296E+5) 2018. 4. 29. 오후 2:07:56"...?"
상체를 제쪽으로 수그린 채로 작게 속닥이는 네 목소리에 익숙하게 집중하던 청년의 시선은, 네가 말을 끝맞췄을 즈음에야 웨이터가 돌아간 곳을 돌아보았다. 웨이브진 긴머리를 느슨하게 하나로 묶은 옆모습이 퍽 단아해는 보였다. 청년이 다시 네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심드렁한 목소리를 냈다.
"베버리힐즈 출신이면...이런 데서 굳이 파트잡까지 뛸 필요가 있나?"
"거긴 시 재정도 넉넉하고 경찰도 독자적으로 쓰잖아."
누가 봐도 어딜 봐도 잘 사는 동네인데. 용돈벌이라면 모를까. 아니면 일부러 서부억양 연습했을 수도. 청년이 어깨를 슬 으쓱였다.
"네 말마따나 진짜 출신 아무도 모르면 뭐, 그럴 수도 있겠네."
청년의 나른하고 무미건조한 목소리는 사사로운 잡담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테이블에 양 팔을 걸쳐 팔짱 낀 모양새를 만들다 한 손만 올려 그대로 턱을 괴었다. 출신을 모르겠는 건 어쩌면 저 웨이터 뿐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요새는 출신 숨기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 데다, 다국적인 이목구비가 많은 사람들도 그렇고. 아마 자신도 개중 하나일 것이었다. 그냥 사리분별이 될 즈음부터는 계속 텍사스에 살고 있었을 뿐이지, 정말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본인도 알 수 없다. 혈통 없는 핏줄이 대개 그러했다.
의미없는 생각에 빠져있다보니 문득 네가 궁금해졌다. 네 이름의 유래라던가, 가족 일부에 대한 말은 한 번 들은 기억은 나는데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듣지 못했다. 어쩌면 네가 배려한 것이리라. 그건 구태여 입밖에 낼 정도로 가볍지 않다는 걸 깨닫게 했다. 그래도, 한 편으로는 궁금해. 내가 없는 너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얼 보고 자랐고, 무얼 보고 상처 받았는지. 그래서 네게 조심해야 할 것들이 뭐가 있는지. 막연한 상상은 보기보다 위태했다.
청년이 네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며 테이블에 내리깔던 시선을 들어올렸다. 턱을 괸 채 무심한 얼굴로 웃는 너를 바라보다 대꾸했다.
"무음."
반쯤은 농담이다. 청년이 뒤늦게야 흐릿하게 입술을 휘었다.
"네가 카운터 세."
"그게 좋아." -
195 Queen ◆IIYUVI73Xg (0374296E+5) 2018. 4. 29. 오후 2:28:52아니 근데 미샤 책들ㅋㅋㅋㅋㅋㅋㅋ 앨빈 토플러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문학 사이에 끼어있는 경제혁명.... 너무 웃기다 진짜. 아이고 퀸 다하라니 미샤가 다해야죠 ㅠㅠㅠㅠㅠ 서재... 그럼 둘의 서재로 합시다^^!! 아니 저는 정말 미샤에게 다 해주고 싶따국요.... 네가 원하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줄게!!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우주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쇼핑하는 미샤 너무 웃겨요 진짜 제 웃음지뢰.jpg 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아 그리고 둘이 만나서 엔딩 크리딧 올라가는 거 너무...진짜 너무....(말잇못) 둘이 호텔에 있었던 일은 당연히 말 안 할 것 같아요 그렇게 살다보면 정말 그 일을 겪었는지 약간 먼 나라 얘기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 않을까...
둘 다 딸바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널 왜 싫어해 ㅠㅠㅠㅠㅠㅠ 아 하나하나병 걸린 미샤 진짜 너무 찌통이다 퀸 쥬거ㅠㅠㅠㅠㅠㅠㅠ 맞아요 하나하나병 치우고 그냥 우리 꽃토로 하자....짝사랑 꽃토 ㅠㅠㅠㅠㅠㅠㅠㅠ 허윽 윽...ㅠㅠㅠㅠ
헉 이제 곧 마지막 사랑니도 발치하시겠네요 ㅠ_ㅠ 마지막까지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ㅠ_ㅠ 마음처럼 스레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항상 있구..그건 서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미샤주가 의무적이 아니라 그냥 편안하게 들어갔다 나갈 수 있는 편한 스레가 됐으면 좋겠읍니다^-^~!!
미샤주도 남은 주말 즐거이 보내세용~!!미샤 사랑해!! -
196 Misha◆W9colBurpk (3524004E+5) 2018. 4. 29. 오후 2:32:17아악 답레어ㅏㅅ뼈 !!!다발레 !!! 헉 저 ㅈㄴㅁ자 아무생각없이 들어왔다가 갱신되어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랐진ㄹ아요 퀸...가끔 퀸의 시간에서 보는 미샤는 자기 일이나 과거사에 관련해서 매너리즘에 빠진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돼요 흐극흑 아니 ㅈ금 밖이라서 뭐라 적는지도 모르겠다 그치만 미샤는 퀸 얘기도 듣고시픈데!!! ㅠㅠㅠㅠ 아 저 지금 마카롱만 사고 바로 집으로 가서 답 드릴게요 마카롱 퀸주한테 택배로 버내고 싶다 여기집 마카롱 짱 마싯는데 30분 뒤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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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Misha◆W9colBurpk (3524004E+5) 2018. 4. 29. 오후 2:33:15아 아니 그 사이에 답까지 왔네 모처럼 동접인데 아 아니 퀸주 해피선데이 보내고 계신가요!! 집에가먄서 답레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죳토마테!! 택시타고 집가야지(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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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Queen ◆IIYUVI73Xg (0374296E+5) 2018. 4. 29. 오후 2:44:11헉 미샤주 괜찮아요? 레스가 엄청 숨차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눌 시간이 있겠죠! ^-^~!! 앗 근데 퀸은 그런 생각 안 할 거예요. 그냥 얘는 미샤바보라서 아마 본인 과거에 대해 말하는 걸 원치 않다고만 생각할 거예요. 괜히 아파할까봐 그걸 굳이 캐묻지도 않을 거구ㅠㅠㅠㅠㅠㅠ
아악 마카롱..먹고싶네요. 퀵서비스로 보내주세요 흑흑 아닠ㅋㅋㅋㅋㅋ천천히 오세요!! 택시비 아까워! 버스타구 천천히 오세요!! 저는 잘 보내고 있어요 미샤주도 외출 잘 하고 오세요~!!*-* -
199 Misha◆W9colBurpk (3524004E+5) 2018. 4. 29. 오후 4:13:50네 시선을 따라 웨이터를 슬쩍 보다가 어깨를 으쓱이는 걸로 대답을 대신하였다. 각자의 사정과 나름의 위치는 본인이 아닌 이상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당장 너만 해도 난 네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극히 일부분만 알았다.
“모르지. 연기를 반대하는 집이라던가, 사생아거나. 그래서 집을 뛰쳐나왔을 수도 있잖아.”
누군가의 과거사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가지는 것도 실례인 듯해 추측이 난무하는 말은 그만두기로 했다. 어쨌거나 나도 너에게는 아직 낯선 부분이 많을 사람일 터이니. 별로 아름다울 것 없는 행적들은 너에게 그다지 털어놓고 싶지 않았다. 기껏해야 반면교사일까. 만약 얘기했는데 네가 도망가면 어쩌지. 과오에 후회할 바에는 침묵하는 게 어쩌면 나을 것이다. 아니면 담백한 위선에 기대거나. 아찔한 상상을 애써 접어두었다.
“사실 과거에 어떻게 지냈는지는 중요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 중요한 건 지금이야. 현재.”
적어도 자신에게는 앞으로 너와 지낼 나날들이 더 중요했다. 너를 만나고 난 뒤부터의 나와, 그 시간 속에서 함께 존재하는 너.
무음이라는 대답에 잠시 웃음을 참는 소리를 냈다. 하여간, 너는.
“턱 괴면 건강에 안좋은 거 알잖아. 할 거면 양손으로 해. 그게 귀여우니까.”
말에서 웃음기가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네가 절대 그럴 리 없다는 걸 알면서 되도 않은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카메라 초점을 잡았다. 잠시 희뿌옇던 화면이 뚜렸해지며 네 얼굴이 선명하게 보였다.
“하나, 둘, 셋.”
찰칵, 인공적인 셔터음이 울렸다. -
200 Misha◆W9colBurpk (3524004E+5) 2018. 4. 29. 오후 4:18:28왜 저는 손이 항상 느린 걸까요.....오늘 길에 핸드폰으로 적던 걸 집에 와서도 잇다 보니 엄청 느려졌어....;-;퀸 정말정말....착해...미샤는 퀸에게 1부터 100까지 아예 솔직하게 털어놓지는...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아요... 언젠가 말할 분위기가 잡히면 모를까 퀸이 자신에 대해 나쁘게 생각할 거라고 지레짐작해서ㅠㅠ
마카롱 진짜 보내고 싶다.....흗흑 제가 언젠가 텔레파시를 습득하게 되면 그때 보내드릴게요ㅠㅠ 퀸주도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 행복하게 보내길!:) -
201 Queen ◆IIYUVI73Xg (0374296E+5) 2018. 4. 29. 오후 6:12:28중요한 건 지금이야. 어째서인지 이 말만 끝없는 메아리처럼 귓가를 간지럽혔다. 어쩌면 청년을 관통한 탓인지도 모른다. 마치 바늘을 관통한 실처럼 네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그 실 색깔로 꿰매어진다.
"그래."
청년은 짤막하게 대답했다. 그 말은 네 과거에 대한 네 마음이 어떠한지 알게해주기도 했다. 내가 그런 것처럼.
차라리 양손으로 턱을 받치라는 말에 실없이 웃으며 "됐어." 하였다. 누구 좋으라고 그래. 하지만 어느정도는 네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듯이 꽃받침을 하는대신 턱을 괴던 손을 내리자 테이블 위로 팔짱을 낀 모양새다.
가만히 렌즈 쪽을 바라보다가, 네 카운터 소리에 무심코 시선을 올리며 네 얼굴을 바라봤다. 휴대폰에 살짝 가려진 얼굴. 이따금 그런 생각을 하는 때가 있었는데. 아무리그래도 말이야.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척, 평범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아도 되는 건지. 그냥 이렇게 막연히 행복해도 되는건지. 그러다 자신을 바라보는 그가 시야에 가득차게 되면 결국 그 마침표 없는 공상의 끝은 '아무래도 좋아.'하고, 갈무리가 되고는 했다. 어느 쪽이든 그 날 이후로 자신의 생각과 시선의 끝은 늘 너였다.
그런 생각을 하며 가만히 휴대폰 너머에 있을 널 바라보는 청년의 얼굴 위로 지나가던 햇살이 무심코 들린 것처럼 서서히 빛이 스몄다. 평소 많이 움직일 일 없는 얼굴근육 치고는 무척 유연했다. 물흐르듯 매끄럽게 얼굴 위로 퍼지는 웃는 얼굴은 주변 사람들조차 본 적이 드물었을 테다. 어쩌면 너조차도. 평소 볼 일 없는 보조개와 시원한 입동굴이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언젠가 나한테만 서툴다고, 네가 그랬었지. 찰칵, 셔터음이 울렸다. 더하면 더했지, 나라고 별 반 다르지 않아.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지는 마."
"분명히 그냥 안 넘어갈 걸."
놀리면 놀렸지, 절대 가만 있지는 않을 사람들이야. 웃음을 자연스럽게 거둔 퀸이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는 투로 중얼였다. Dr.J만 해도 그래. 제 웃는 사진을 보기라도 하면 송장에 꽃이 폈다는 이따위 소리만 할 터. 그 사람은 사람을 놀리는 데 도가 텄어.
그러다 저희 테이블로 걸어오는 발소리에 음식냄새가 같이 밀려오자 퀸이 익숙하게 테이블에서 팔을 치웠다. 음식 왔나 봐. -
202 Queen ◆IIYUVI73Xg (0374296E+5) 2018. 4. 29. 오후 6:21:21손이 느린 건 저입니다...저는 거북이의 오래된 후손이기 때문입니다(아무말) 앗 근데 미샤 마음 뭔지 알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퀸도 아마 같은 마음일 거예요. 아무리 그래도 그그 약물 개발 도와준 의사인데..아무리 마이클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 바이러스가 퍼진 데는 자신도 한몫 한 셈이니까 아무래도 할 말은 없죸ㅋㅋ큐ㅠㅠㅠㅠㅠㅠ 출생도 그렇고 어디를 봐도 미샤한테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스스로도 () 그리고 자신이 별로 착한 성격도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있어서ㅋㅋㅋ큐ㅠㅠㅠㅠㅠ 옛날엔 상냥하다거나 다정하다는 말이 얘한텐 좋은 말이 아니라 거의 지뢰 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냥 짧게 부정만 하는 편이죠. 아니면 아예 반응이 없거나.
미샤가 근데 과거 밝혀도 퀸은 나쁘게 생각할 일은 없을 거예요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다만 과거에 대한 미샤의 마음이 편치 않다는 건 지금도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억지로 캐묻고 싶어하진 않을 것 같아요 상처 받을까봐 ㅠㅡㅠ 언젠가 때가 되면 서로 알아갈 기회가 있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할 거예요... 둘이 안 그래보여도 과거에 너무 험난했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안쓰럽다....... 그런데도 좋다..... 조금씩 나아가려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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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Misha◆W9colBurpk (5737642E+5) 2018. 4. 29. 오후 7:50:11“No way.......Are you Saint?”
정말 바보스러운 말이지만 어쨌거나 자신에게 틀린 말은 아니었다. 진짜 천사 같았어, 그 말을 부끄러움도 없이 잘만 내뱉었다. 액정에는 방금 전 네 산뜻한 웃음이 생생히 남아있었다. 잘도 흔들리지 않고 찍었다. 그 순간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고 말하면 너는 엄살 떨지 말라면서 손사래를 칠 게 분명했다. 청아한 그 순간이 거짓말처럼 눈앞을 스치고 지나간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 제 마음의 갈피도 못잡는 멍청이가 된 기분이었다. 넋이 나간 채로 화면을 멍하니 응시하다 겨우 너에게 보여줬다.
“사진 잘 받나봐.”
“그렇게 말 안 해도 혼자 간직할 거야.”
생각 같아서는 sns마다 다 올리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희소가치가 엄청났다. 혼자 보고 싶은 표정. 그 표정을 목격했다는 사실에서는 공교로운 우월감까지 선뜻 느껴졌다. 다른 사람은 보았을까. 네가 숨기고 있는 다른 표정도 있을까. 또 다른 너는, 나에게 숨기고 있는 만큼의 너는, 어떻게 하면. 왜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야 하지? 도대체 왜? 차가운 공백이 순식간에 얼굴을 물들였다.
가끔 자신에게 미묘한 성벽 따위가 있다는 걸 불편하게 마주할 때가 있었다. 어린 아이가 아무 것도 모르고 곤충의 날개와 다리를 떼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지금까지도 뼈를 쿡 찌를 때가 있는 것이다. 유아기에는 상대가 느끼는 고통과 불쾌감에 대해서 무지하고 드러나는 반응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잔인하게 행동한다. 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교육을 받으면 폭력에 대한 죄의식을 학습하게 되면서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걸 알면서도 그러는 건 타고난 성정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리비도와 성악설의 실존에 관한 증거물로 살아가는 걸까. 다행히 문을 부술 힘이 있음에도 노크를 해야 한다는 이론은 알고 있어 항상 이론대로만 실천하려고 감내했다. 그래도 가끔은, 흥미가 이는 대상이 생기곤 했다. 살아있는 사람의 감정을 해부하는 건 꽤 위험한 일이라 결국은 상대가 다치기 마련이었다. 지저분한 결말을 맞이하면 자신은 언제 그랬냐는 듯 비애에 빠진 상대를 남겨두고는 입만 닦고 가버리는 일이 빈번했다.
너라고 다르지 않았다. 너에게 애정이 기반하지 않은 관심이 생길 때마다 다섯 살 배기 애한테 할 법한 생각을 되내이며 기괴한 충동을 눌렀다. 사람을 괴롭히면 안 돼. 사람을 괴롭히면 안 돼. 그게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피가 차갑게 식는 것처럼 잠시 손이 저릿했다. 핸드폰을 집어넣으면서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 그제야 혈액순환이 되는 듯했다. 싸늘하게 굳은 표정을 풀고는 서빙되는 음식에 시선을 옮겼다.
“감사합니다.”
예의 미소를 짓고는 포크를 집어들었다. 참 달달해보이는 걸로 시켰다. 팬케이크 옆 플레이팅된 딸기를 포크로 쿡 찔렀다. 끈적한 시럽과 새빨간 딸기가 포크 끝에 묻어났다. 그래도 너에 대해 사소한 부분은 많이 알고 있었다.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좋아하고, 녹차맛은 좋아하는 대신 신 맛은 잘 먹지 못한다는 점과 필기체를 쓸 때 시원시원하게 쓴다는 거. 아침에 일어나면 찬 물을 마신다는 거. 책은 문학 종류를 주로 읽으면서 비트 제너레이션에 관심이 있다는 거. 새벽 서너시쯤 되어서야 고른 숨소리로 잠에 든다는 거. 그리고 오늘은 네가 누구보다 청량하게 웃을 줄 안다는 것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언젠가 아보카도를 사서 크로크무슈라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딸기를 먹었다. 부드러운 과육에서 단 맛이 났다. 묵직한 단맛은 딸기를 삼키고 나서도 입안에 감돌았다.
“맛있어?” -
204 Misha◆W9colBurpk (5737642E+5) 2018. 4. 29. 오후 8:24:52저는 그러면 나무늘보의 후손 하겠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웃는 퀸을 보고 넋을 잃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 멸종했다고 합니다.(뭔)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퀸이 환하게 웃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퀸이ㅠㅠㅠㅠㅠㅠ환하게 웃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퀸이 웃었는데 뭐가 더 필요해요........ 아 근데 닥터J 그 개색기가 동료 맞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우리 퀸 웃는 거 아무도 안 보여 줄거야 나만 볼거야(험악)(북두의 권 그림체)
앗 아니 놀랍게도 얘는 바이러스 퍼진 거에는 별 죄책감이 없습니다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이런 마인드라서.......퀸에게 말하기 어려운 부분은 과거에 사람들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던 부분이지 않을까요 새디즘이 정상이 아니라는 건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니.......잔정 많은 퀸은 절대 이해하기 힘들고 오히려 싫어하는 부분이잖아 엉엉ㅠㅠㅠㅠ 미샤는 본인이 의도했는가 안했는가에 따라서 죄의식 부분이 크게 차이나서.........게다가 상대가 퀸이니 퀸이 자신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거나 무섭게 느끼는 부분은 최대한 숨기려고 할 거예요.......그래야지 퀸을 자기 옆에 머물게 할 수 있다 생각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퀸 정말 올바른 도덕관념을 지니고 있고.........퀸 왜 그런 걸로 죄책감을 가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퀸 자존감 올려주기 운동해야한다 하루에 한번씩 퀸에게 좋은 얘기 해주기....(메모) 아니 뭐가 미샤와 어울리지 않다는 거예요......미샤는 그냥 사람이야....응.....성격 나쁜 사람.........오히려 미샤가 퀸이랑 살아서 인간 노릇하고 있는 건데(급기야) 아 아니 그런 말들이 지뢰였으면......아........ 저 갑자기 엄청 크리피한 생각났는데 미샤가 어느 날 자기 한 일 낱낱이 얘기하고 나서 그래도 난 너에게 구원받았어, 말하는 미샤 생각해봤어요.......근데 이거 너무 퀸 혼란스럽게 만드는 짓이라서 돌리면서 할 일은 아마도 없을 듯^ㅠ^퀸 멘탈은 언제나 건강해야 돼(꼬옥)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퀸 이걸 받아주면 정말 천사거나, 아니면 미샤에게 코 단단히 꿰인 거잖아요...자기야, 나 사실 누군가를 울리거나 상처 주는 일을 할 때마다 희열을 느껴, 이러면 퀸 당장 미샤 손 끌고 정신과 가야지....(무한소숫점) 아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해서 퀸이 그나마 내 성격이 나쁜 편이 아니구나 생각을 할 수만 있다면 뭔들(핀트 엇나감) 하여튼 미샤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자신의 과거를 말하면서 느끼는 죄악감보다는 듣는 퀸의 반응일 듯 해요....... 미샤는 퀸보다 성격이 급해서 가끔 퀸에게 과거를 캐묻고 싶을 때가 있지만 괜히 초연해보이는 퀸에게 피해주는 일이 될까봐 퀸이 먼저 얘기 꺼내기 전까지는 잠자코 기다릴 거예요.........언젠가 둘이 훌훌 털어놓는 일 있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 힘내 얘들아!!
앗 근데 저 퀸 과거 얘기하다보니까 퀸 후원해준 사람....... 그거 궁금해졌어요....... 나중에 퀸이 미샤에게 과거 털어놓을 때 미샤가 그 사람 찾아보자는 말 꺼내서 둘이 같이 찾아보는 일 있으면 좋겠다!!^-^ -
205 Queen ◆IIYUVI73Xg (0374296E+5) 2018. 4. 29. 오후 11:07:27"Just enough already.."
음식을 가져오는 웨이터가 듣기라도 했을까봐 청년은 사진을 제대로도 못보고 손바닥으로 밀어내며 한숨처럼 속삭였다. 가끔은 네 낯간지러운 말을 누가 듣기라도 할까봐 걱정이다. 물론 저라고 해도 별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대신 너처럼 스스럼없이 말하기 전에 표정 수습하느라 많고 많은 표현을 누르고, 그렇게 참아낸 뒤에야 예뻐, 그 한마디를 겨우 내뱉을 수 있을 터였다. 휴대폰 바탕화면에 네 웃는 모습이 담기게 되는 건 더 말 할 것도 없고.
음식을 가져오는 웨이터에게 눈길을 주다 여전히 휴대폰을 바라보는 네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문득 네 얼굴 위로 그늘이 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네 얼굴은 표정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는 했다. 그럴때면 네 표정 안쪽을 읽어내려고 애를 썼다. 별달리 얻을 수 있는 건 없었지만. 마냥 처음 보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익숙해지는 것과는 다르다. 제겐 익숙하지 않았다.
알베르 까뮈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어느 하나에 이러한 깊이를 느끼지 못했고 내 스스로 격리되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느낌이다, 라고. 지금은 네가 그 세계에 혼자 동떨어져있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과는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청년은 일부러 이유를 두고 그 스스로를 세상에서 격리시키고 차단시키는 일이 빈번했는가 하면, 그는 언제부터인가 세상에서 격리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드문드문 느껴지고는 했다. 그게 본인의 선택이든, 아니든 누구도 알지도 못한 채로. 그건 네 표정 하나로 금방 사라지고 나타나기를 반복해서 청년도 쉬이 손 댈 수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청년은 모르는 척 일부러 입술을 떼지 않고 네가 말문을 열기를 기다렸다. 곧 아무렇지도 않게 음식에 손을 대는 너를 따라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토스트를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가른다. 포크를 입가로 가져오며 토스트를 먹었다. 레몬즙과 올리브 향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감돌며 아보카도 특유의 담백함이 무척 신선했다. 네 물음에 청년이 고개를 주억이며 다시금 나이프질을 했다.
"먹어볼래?"
보기만 해도 달게 느껴지는 네 메뉴를 보니 새삼 취향의 차이가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실없는 미소가 샜다.
"너는,"
"먹을만 해?"
포크와 나이프를 잠시 내려놓고 같이 나온 티스푼으로 에스프레소 위에 솜사탕마냥 떠있는 휘핑크림을 살짝 퍼서 먹어본다. 맛있다. 너무 달지도 않고. -
206 Queen ◆IIYUVI73Xg (0374296E+5) 2018. 4. 29. 오후 11:40:17아니 퀸 웃는 일이 없다고는 하지만 웃어봤자 평범의 평범을 넘어선 평범한 얼굴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말로 웃을 때 완전 시원하고 상쾌하고 여름 아침의 선선한 아침바람 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 천개의 얼굴을 가졌어요...(심장마사지)
아이고 미샤...아무래도 그렇겠죠. 퀸은 그 모습을 호텔에서 맛보기(?)로 봤었고 면전에 대고 너 성격 나쁜 건 아냐고 까지 말은 했지만() 그건 일면에 불과하고 속사정은 잘 모르겠죠 아마.. 그래도 과거에 계기가 있었다는 건 대충 알 것 같아서 서로 털어놓을 때 퀸도 미리 들을 준비를 해두지 않을까 싶네요ㅋㅋㅋㅋㅋㅋ
새디즘ㅠㅠㅠㅠㅠㅠㅠㅠ 오너는 새디즘을 좋아하지만 퀸은 케바케에 가까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한테는 상관 없는데 남한테 그러는 건 아무래도 그냥 넘기지는 않고 바로 브레이크 걸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 울타리에 속한 사람 이외나 약간 남일 처럼 볼 인성이라..()
난 너에게 구원받았어...(얼감) 확실히 혼란스럽긴 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말 들으면 퀸은 그게 쉽게 고칠 수 없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어서 그냥 무작정 그거 안 좋은 거야 하지마 고쳐 이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울리고 싶고 어떻게 상처주고 싶은데." 하면서 육체적인 게 더 심한지 정신적인 게 더 심한지 하나하나 짚어나가볼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고쳐줄 생각보다는 올바른 브레이크 방법(?) 같은 거 찾아보지 않을까.. 동기 중에 정신과 의사 있으면 사례 같은 거 물어보고.. 일단 자신의 반응이 미샤한테 영향을 미친다는 건 잘 알고 있어서 일부러 반응 크게 안 보일 것 같아요.....
앗 그러게요.. 처음엔 엔딩때 풀어야지 생각했는데 그냥 흔한 후원자가 되면서 끝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누굴까..(뭔) 헉 좋아요! 찾고나서도 안 믿기겠다..
벌써 이 시가뉴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근로자의 날은 쉬어서 너무 좋구 ^-^~!! 미샤주도 푹 주무시고 내일도 힘내요! 예쁜 꿈 꿔요! -
207 Queen ◆IIYUVI73Xg (0374296E+5) 2018. 4. 29. 오후 11:41:04>>206 헉 오타. 자기 울타리에 속한 사람 이외나 > 자기 울타리에 속한 사람 이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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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Misha◆W9colBurpk (0686916E+5) 2018. 4. 30. 오후 10:35:57갱신해요ㅠㅠ 오늘 너무 바빴다ㅜㅜ 퀸 사랑해...오늘따라 퀸이 더 보구 싶었어....맞아요 내일 근로자의 날이죠! 퀸주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5월은 원래 쉬는 달인데(?) 이번에 휴일이 하필이면 주말이랑 많이 겹쳐서ㅠㅠ... 저는 오늘 늦게 잘 생각이라 답레 새벽에 적어둘게요 퀸 착하구 정말 참의사다!!(?) 아 근데 퀸 휘핑 떠먹는거 인간적으로 너무 귀엽네요 퀸 옴뇸뇸 마싯게 해... 퀸주 잠 잘 자구!! 자고 싶은 만큼 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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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Misha◆W9colBurpk (0686916E+5) 2018. 4. 30. 오후 10:42:12아니다 조금만 더 앓고 갈래요흑흑(?) 퀸 까뮈 좋아하는구나ㅠㅠ안완벽한 데가 없네요 어쩜 저렇게 내취향이지 허엉ㅠㅠㅠㅠㅠㅜㅜㅡㅡㅜㅜ 퀸은 천사인가봐요 내일 스벅가서 에스프레소 휘핑크림 먹어야지..... 아 ㅈ금 의식의 흐름이긴ㅊ한데 살다보면 앤캐보면 아무말이나 하고 그런 날도 있지 않습니까...흑흑 퀸 사랑해 조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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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Queen ◆IIYUVI73Xg (3522574E+5) 2018. 5. 1. 오전 11:55:37에고 우리 미샤주 몸은 챙겨가면서 하고 계시는거죠 ㅠ*ㅠ 저는 오늘 간만에 푹 자구 이제 점심 챙겨먹으려구요. 미샤주도 오늘 아침 잘 챙겨먹고 갔기를 바랄게요. 날ㅆ가 많이 따뜻한데 내일은 또 비가 온다고 하네요... 미샤주네는 비 안 오고 푹한 날씨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ㅠ_ㅠ 아니...제 취향은 미샤입니다...흑... 미샤..뭘 먹고 저렇게 잘나고 예쁘고 귀엽고 멋있는거 다 하지.. 이세상 미모가 아니다...(들숨날숨)
미샤주도 점심 거르지 말고 꼭 챙겨드세요!! 미샤야 사랑ㅎ해!!ㅠㅠㅠㅠㅠ -
211 Misha◆W9colBurpk (882995E+57) 2018. 5. 1. 오후 10:22:00티스푼을 들어 민트 커피를 살짝 젓는다. 수면에 얹어져 있던 흰 거품이 커피와 섞여든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자 쌉싸래한 페퍼민트 맛이 퍼진다. 혀뿌리까지 올라오는 시원한 뒷맛을 음미하면서 포크와 나이프로 팬케이크를 썬다. 접시 위로 나이프가 유영하듯이 케이크를 녹녹히 잘라낸다. 식기와 수저 부딪히는 소리가 조용하고 나지막하다. 반듯한 칼질은 고운 결을 남긴다. 작게 조각낸 팬케이크를 오물오물 씹는다. 담박한 맛을 느끼며 네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네가 흘린 미소의 의미를 알 듯해 어슴푸레한 희소로 답을 해준다. 사람마다 각기 세계가 있다고 믿었다. 가시적인 것과는 다른, 조금 더 아득하고 선을 지키는 무언가로. 누군가에게 세계를 내주었다는 건 평소에 알지 못하다가 반석처럼 매끈한 세계가 금이 가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다. 토핑된 과일을 먹기 좋게 가른다.
“그럼 한입만.”
“응. 너도 맛봐.”
바삭한 빵 겉면을 자르는 소리와 보송한 색감이 제법 포근한 공기와 어울린다. 이상하리만치 완결된 심상에 순진무구한 세계는 또 너에게 이끌린다. 휘핑크림을 떠먹는 너는 부드러워 보인다. 드문드문 비치는 햇살과 천천히 익어가는 정오의 시간처럼. 흐트러짐 없는 자상함이 너와 나 사이를 메운다. 정교한 칼질이 멎는다. 윤기 나는 과일들과 녹아내리는 시럽을 케이크 위에 곁들여서 네 쪽으로 덜어준다. 커피잔을 다시 집어든다. 잔손잡이에서 올라오는 열감이 손가락에 서서히 퍼진다. 소리 없이 커피를 몇 모금 마시면서 고요를 듣는다. 너라면 뭐든지 다 좋았지만 이럴 때면 네가 지닌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고마웠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천천히 세다가 잔을 다시 자리에 내려놓는다. 슈가파우더가 묻은 블루베리를 포크로 찍는다. 구김살 없이 환히 웃던 네 웃음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렇게 예쁘게 웃는 비결이 있냐고 묻고 싶은 심정이다. 네가 난처하게 부끄러워 할 모습이 뻔히 보여 묻지는 못하지만. 친밀한 배려가 장난기를 이긴다.
“아까 산 책장은 마음에 들어? 책이 더 늘어날 것 같으면 차라리 서재를 하나 두는 게 좋을 수도 있겠는데.”
블루베리를 먹으면서 서재에 대해 상상해본다. 마호가니로 만든 책장에 창문은 베이윈도우 형식으로 만들어서 창가에 소파를 둘 것이다. 벽에는 에곤 쉴레 작품을 걸어놓고 커튼은 베이지색으로 해놔야지. 어디까지나 혼자만의 상상이다. 지금보다는 조금 먼 미래에 있을 일인데다가, 네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
212 Misha◆W9colBurpk (882995E+57) 2018. 5. 1. 오후 10:22:50죄송합니다,,,,,,,,너무너무 늦어버리고 말았습니다,,,,,,,,,,진짜 쓸데없는 걸로 오래 고민해섴ㅋㅋㅋㅋㅋㅋ 다 쓰는 데만 몇 시간 걸린 것 같아요 어허엉 생각 같아서는 퀸, 아 해봐 하면서 떠먹여주고 싶었는데 퀸이 질색할까봐 엄청 고민했어요.... 그래서 결국 자식새끼 쌀밥에 꽃등심 얹어주는 애비마냥 저렇게 되었다..... 이럴 줄 알면 회전초밥집에 갔어야 했어 따흐흑ㅠㅠ 초밥 한 피스씩 나눠먹으면 되니까,.... 아 가이세키 먹는 퀸보구시퍼요 일본여행을 진짜 언제 한 번 돌려야되는데! 왜 자꾸 의식의 흐름대로 떠들게 되는걸까 아 암튼 무슨 말 할지도 엄청 고민했따
여기서 이렇게 카페 장사를 하려면 땅값이랑 창출수익이....<오너 그 자체임
신세한탄+밥먹으면서 일얘기<오너 그자체
먹으면서 먹는 얘기(여기도 맛있는데 다른 데 어쩌구)<오너
해외 가면 너랑 이런데 카페 가고 싶어!<지나치게 미래지향적+여행덕후...?
너 밥 먹는 거 너무 귀엽다......난 너 먹는 거만 봐도 배불러<그냥 오너 척수반사
자기 얘기<미샤가 떠들고 퀸이 듣고 있을 패턴이 훤히 보임
요새 잘 지내?<동거하는데 이 질문을 해?
날씨.....<소개팅임?
기타 등등 아 저 진짜 대화주제 못찾아서 두 시간동안 모니터만 보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현실에서도 이러지는 않는데.........다음부터는 열심히 대화주제를 미리 찾아놓고 오겠습니다 이게 다 제 싱크빅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
아 아니 이분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퀸 공설에 환하게 웃으면 그 눈부심에 천지가 개벽하고 새 세상이 열린다고 적혀있다구요(선동과 날조) 어쨌든 웃는 거 예쁘다매요ㅠㅠㅠㅠ퀸은 미소천사.......
아이싴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한테 그러면 더더욱 말려야지!! 근데 미샤가 일부러 퀸 못살게 굴고 그러지는 못하죠......얼마나 아끼는데 흑흑 기껏해야 장난삼아서 귀에 바람불기나 기습적으로 간지럼 공격하고....(유치함) 근데 간지럼 태우는 것도 퀸 허리가 한줌이라 허리 폭 잡고는 ‘왜 이렇게 말랐어...’하면서 갑자기 애환모드 빠져가지고 퀸 껴안고 있구....댝고 소듕한 퀸.... 퀸 괴롭히는 건 오히려 의도치 못한 부분 아닐까요 예를 들어서 어느 날 미샤가 홈쇼핑 채널 보다가 말린망고 세일하는 거 보고는 1kg 충동구매하고......헤헷 퀸 나 잘했찌 이러고 있으면 망고상자 앞에서 미간짚는 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퀸 너무 선생님이다.....참선생님ㅠㅅㅠ 저게 근데 막 에쎔플적인 가학증이 아니라ㅋㅋ큐ㅠㅠㅠㅠ 매싸처럼 사람의 반응이나 태도를 결과처럼 구경하구....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거에 가깝죠....괜히 남 자존감이나 그런 거 깎아먹어서 자기의존하게 만드는 응.....아주 심보가 못되먹었네요 퀸이 티비 채널 돌리다가 갑자기 그레이의 50가지 같은 거 나와서 미샤, 너 설마 저런 거 말하는......하면 미샤가 으...절대 아니야 하면서 질색하고 채널 돌리는 거 떠오른다........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암튼 미샤가 퀸에게 그런 얘기 털어놨다는 건 자기가 어느 정도 잘못되었다는 판단도 서고 개선 의지도 있어서 얘기한 거니까 퀸 의견 잘 따르고 고분고분해지지 않을까요 아 근데 퀸 대처방안 진짜 어른스럽구 선생님 같애! 퀸도 언젠가 자기 힘든 부분 미샤에게 터놓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앗 글구보니까 선생님해서 떠오른 건데 까뮈 인용이나 저번에 퀸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식의 대사 같은 거 디태치먼트에서 따온 거 맞죠? 아님 말구,,,(쭈굴) 전 아직 디태치먼트를 못봐서 애드리언 브로디가 선생으로 나온다는 것과 후유증이 심한 영화라는 것만 알지만 퀸이 미샤를 대할 때 뭔가 교육자가 학생 대하는 것처럼 대하는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정신연령이 높고 현자 같다 이런 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다독여주는? 이런 게 연상의 멋짐인가...!(?) 어쨌든 제 개인적인 캐해석과 궁예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읍니다;ㅅ; 미샤도 퀸에게 믿음과 의지가 되는 인물이여야 될텐데ㅠㅠ 앞으로 퀸에게 다정은 죄가 아니라고 많이 다독거려주고 싶다..... 시간날 때 영화 꼭 봐야겠어요:D
앗 퀸 떡밥 푼다!!! 꺄 좋아!!!!(붕방방) 그럼 언젠가 그 부분도 돌려보는 걸로!! 이거 진짜 제대로 돌리면 힐링이겠다 퀸 행복해야 돼ㅠㅠㅠㅠ
오늘 잘 쉬셨나요!! 아 저 진짜 오늘 열심히 돌리고 싶었는데 제가 글을 써낼 체력이....아니 글 쓰는 실력이랑 속도가 따라주질 않아요 내가 퀸을 이만큼이나 좋아하는데!!! 글실력은 왜 비례를 안하는지 몰라.....퀸주는 오늘 푹 쉬고 밥 맛있게 드셨나요? 저희쪽은 오늘 내내 흐렸답니다 비가 내일 내린다고 하니 퀸주쪽이랑 날씨가 비슷할 것 같아요. 근로자의 날 잘 즐기셨기를 바라고 내일 피로 없이 일어나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따듯한 밤 보내길 바랄게요:) -
213 Misha◆W9colBurpk (5561845E+5) 2018. 5. 2. 오후 11:03:59???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위에 쓴 걸 현재시제로 다 썼네요ㅠㅠ 다음부터는 과거시제로 적어야지ㅠㅠ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여기는 하루종일 비가 흩날렸어요.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안내리는 것도 아니고ㅠㅠㅠㅠ 하늘에서 미스트 분사하는 줄ㅜㅜ유난히 눅눅하고 습진 날이었는데 퀸주는 괜찮게 지냈는지 모르겠어요... 집에 가서 푹 쉬고 좋은 꿈 꿨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에 퀸주 컨디션 안좋았던게 생각나서 오늘 잘 지냈는지 유독 걱정되더라구요 이렇게 불쾌지수 높은 날에는 작은 일에도 우울해지기 쉬우니까... 그래도 벌써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 되었어요.. 오늘 찜찜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하루가 또 지나가고 밝은 내일이 올 거예요. 내일은 조금 날씨가 풀리는 대신 바람이 많이 분다니까 일교차 조심하고 도톰한 윗옷 챙겨서 출근하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
214 Misha◆W9colBurpk (5561845E+5) 2018. 5. 2. 오후 11:06:28쓰고 나니까 구애인이 새벽에 장문카톡 보낸 것 같네 어흐흑ㅠㅠ 왜 저렇게 구질한 감성이지... 다음부터는 자제하겠읍니다... 그래도 좋은 밤 보내세요. 잘자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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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Queen ◆IIYUVI73Xg (6768207E+5) 2018. 5. 3. 오후 11:39:45늦게까지 연럭을 못남겨서 죄송해요 ㅠ.ㅠ 이제야 들어올 시간이 나서 자기 전에 잠깐 들렀어요. 바쁘실텐데 제 걱정까지 해주시는 미샤주 너무 감사하구 흑흑 미샤주가 아니라 천사주라고 부르고 싶가^-^~!!
우선 너무 피곤해서 얼굴도장만 찍구 내일 몰아서 답할게요ㅠㅠㅠㅠ 그래도 내일까지 일하고 어린이날까지는 쉰답니다ㅠㅠㅠㅜ 걱정 마시구 미샤주도 몸 챙기면서 오늘 하루 많이 쌀쌀했지만 기분 좋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던 하루가 되었기를 바랄게요 잘 자요^-^~!! -
216 Misha◆W9colBurpk (8329145E+5) 2018. 5. 4. 오후 9:42:02헉ㅠㅠ어제 많이 바쁘셨구나ㅠㅇㅠ 괜찮으세요? 건강에 무리갈까봐 걱정이 돼요ㅜㅜ 저도 어제는 바빠서 안부를 못남겼어요 ;-; 매일 오는 걸 의무로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ㅜㅜ 저야 워낙 앤캐 사랑해!! 하고 동네방네 티를내고 돌아다니는 사람이니까 그런거지ㅠㅠㅠㅠ
네넵 푹 쉬셨으면 좋겠구 답은 편하실 때 천천히 주세요! 주말에 출근안하신다는 너무 다행이구ㅠㅠㅠㅠㅠㅠ 퀸주도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앗 글구 주말에 커미션 관련으로 퀸 정보 물어볼지도 몰라요ㅎㅎ 일단은 아직 포즈도 못정해서 자료 찾는 중이지만... 퀸주도 하루 마무리 잘하고 신나는 금요일밤 보내세요!:D -
217 Queen ◆IIYUVI73Xg (2121691E+5) 2018. 5. 4. 오후 11:56:35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낸 토스트 조각을 네 접시 위로 옮겨주었다. 맛 괜찮은 것 같아. 예의 단조로운 목소리로 호평하던 청년은 휘핑크림이 어느정도 줄어들었을 때야 티스푼으로 나머지를 에스프레소와 같이 섞었다. 담백하고 진한 향이 코끝을 스쳤다. 그래, 확실히 나쁘지 않다. 카페인이 드는 체질은 아니었지만 가끔은 무기력한 정신을 자극하는 데 괜찮은 방법 중 하나였다. 특히나 오늘 같은 날은. 평소처럼 금방 지치고 싶지 않았다.
포근한 향을 등지고 커피를 마시는 네 얼굴이 깨끗하고 말갛다. 타고난 아름다움이라는 건 그냥 그 이상을 돌에 새겨넣거나 그려넣을 때나 가능할 줄 알았는데. 식당 안에서부터 들려오는 희미한 음악은 꼭 석양을 뒷짐지고 기울어가는 그림자처럼 땅에 녹아드는 온기 같았다. 문득 오늘 아침 잠투정 부리는 아기처럼 눈을 뜨며 웃어주던 네 얼굴이 떠올랐다. 저도 모르게 희미하게 입꼬리를 움찔거리다 네가 핫케이크를 덜어주자 얼른 감추었다. 방심하면 늘 이꼴이었다. 잠자코 네가 덜어준 대로 받아먹던 청년이 뒤늦게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맛있어."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너무 달지도 않고."
"네가 좋아할 스타일이네."
말이 끝날 즈음엔 처음부터 입을 열지 않은 사람처럼 시럽에 버무려진 과일을 포크로 쿡 찍어서 먹었다.
"응, 깔끔하게 빌리로 살까 했는데 높이가 걸려서 칼락스로 했어. 검은색."
"어차피 방에다 둘 건데 너무 큰 것도 안 어울릴 것 같고."
청년은 숨쉬듯 답하다가, 네 뒷말에 토스트 조각을 포크로 찍다 말고 네쪽으로 시선을 올린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쪽으로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던 탓에 잠시 말을 고르느라 입술을 달싹였다.
확실히 언제까지고 방에다가 쌓아둘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는 방 하나를 서재로 두기도... 아니,
"...그래도 돼?"
무의식으로 치켜든 생각이 제어 없이 입술 밖에 흘렀다. 청년은 자신을 질책하며 재빨리 말을 수습했다.
"나중에, 정 필요해지면. 그때."
"지금은 괜찮아. 신경 쓰지마."
손을 둥글게 말아 살짝 아래로 기운 관자놀이를 받치며 반쯤 남은 에스프레소를 내려다보며 괜히 티스푼으로 느릿하게 휘저었다. 어쩐지 겟아웃에 나왔던 최면장면이 생각나네. 청년은 티스푼을 치우고 다시금 목을 축였다.
"다 먹었으면 나갈까." -
218 Queen ◆IIYUVI73Xg (649787E+57) 2018. 5. 5. 오전 12:41:19
앗 이런 우연이. 저는 링고아메 먹는 미샤가 보고 싶어요... 일본여행 너므너므 좋다 ^-^~!! 포상휴가 있다고 하고 싶다...큰 병원이면...되지 않을까...(막나감) 아니 근데 말주변이 없는건 퀸이지 미샤가 아님ㅁ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고진단에도 나왔었어....퀸이랑 같이 살면 재미없을거라고......
오너 그 자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퀸주.
아니에요 그래도 미샤 앞에서는 말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더 퀸이 노력해야해요 흑흑 신세한탄하면서 밥 먹는 거 너무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너222) 앨마봄 돌렸을 때 퀸도 속으로 '의사는 정말 개같은 직업이야.' 했는데요 뭘 ^-^~!!
그 공설은 퀸의 공설이 아니라 미샤 공설인데 잘못 보셨나봐요~!^-^(날조) 미샤가 웃으면 세상이 평화로워요 세상이 맑아져요..(바보웃음)
아닠ㅋㅋㅋㅋ미샤 유치한 장난 너무 좋아요... 훅 말고 계속 잽잽잽으로 건드리는 거 너무 기엽지 않ㄴ나요 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저러다 진짜 일 나면 어쩌려고; 하는데 정작 퀸은 매번 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저항력 거부력 1도 업꼬...
홈쇼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부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식탁에 하나 꺼내져있길래 본능적으로 줏어먹으면서 "사왔어?" 하는데 "응! 더 있으니까 많이 먹어^-^!" 하면서 쌓여있는 말린망고 보여주는 미샤.... 결론은 먹을만큼만 안 시키면 다음엔 다 반품시킨다면서 미샤 머리 꾹꾹 쓰다듬어주는 퀸...그러면서 자기가 다 먹고..(아무말)
퀸은 어차피 이야기 할 사람도, 들어줄 사람도 미샤 밖에 없어서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될 땐 봇물 터진 것처럼 털어놓을 것 같아요. 실망은 해도 좋은데 너무 싫어하지는 말아달라고 마지막에 겨우 부탁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앗시 어떻게 알ㄹ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디태치먼트 나중에 시간되실 때 보세요! 사람의 (대체로 우울한)감정변화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영화라서 너무 인상깊게 보았고...후유증 심했고....근데 너무 잘 봤어요.. 좋아하는 배우가 주인공이라 그냥 본건데 뜻밖의 최애영화가 되었읍니다.. 아암튼 후유증 심한 거 못 보시면 비추입니당 ㅠ_ㅠ 제법 오래가요...
그그 사실 디태치먼트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문구를 퀸 캐릭터의 모티브..? 로 삼긴 했었어요 ㅋㅋㅋㅋㅋ 에드거 앨런포가 쓴 어셔가의 몰락의 한 구절이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데
'지루하고 어둡고 조용한 그 해가을, 구름이 천국에서 낮고 우울하게 흐를 때. 말을 타고 기묘하게 두려운 시골길을 지났다. 우울한 어셔가의 저택을 보며 저녁이슬의 그림자 같은 자신을 발견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저택을 보자 우울함이 내 영혼을 사로잡았다. 나는 그곳의 피 흘리는 벽과 단순한 풍경을 보았다. 나의 우울한 영혼과 썩어버린 나무를 보았다. 그것은 구역질나는 마음의 냉정함이었다.'
이 구절과 겉과 속이 다른 주인공의 진짜 내면의 감정이 퀸 만들 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진짜 꿈도 희망도 없을 줄 알았던 결말이 미샤와의 동거라니......(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음) 진짜 퀸은 미샤한테 감사하면서 살아야해요 흑흑 ㅠㅠㅠㅠㅠㅠㅠ 미샤 때문에 조금씩 자기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죠.. 미샤야 사랑해 퀸은 너때문에 사람된거야...
답레가 너무 늦어져서 저야말로 너무너무 죄송하구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7일날 쉬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출근이었네요 ^-^!!주말에 푹 쉬구 월요일도 미샤 생각하면서 힘낼게요! 미샤주도 요새 바쁜일은 잘 마무리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전혀 의무로 생각 안 하고 제가 좋아서 오는거라서 걱정 안 하셔도 돼요 ㅠㅠㅠㅠㅠ 저는 원래 제 욕구에 정직한 사람이라서 ^ㅇ^
헉 커미션.....네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두근두ㅡㄱㄴ) 저도 얼른 러프본 도착했으면 좋겠어요..빨리 보여드리구 싶다 흑흑
맞다 둘이 밥 먹는데 왠지 이런 노래 나올 것 같아서 음악도 요로콤..! 미샤주 잘 자요 오늘도 좋은 꿈 꾸고 일주일간 고생 많았어요!! -
219 Queen ◆IIYUVI73Xg (649787E+57) 2018. 5. 5. 오전 12:42:43
그리고 이건 가사 일부가 퀸이랑 비슷해서 uu. 진짜 잘 자요! -
220 Queen ◆IIYUVI73Xg (649787E+57) 2018. 5. 5. 오전 1:28:04자러 간다해놓고 다시 와서 데성함ㅁ디ㅏ 아 근데 진짜 미샤가 시 낭송 해줬으면 좋겠다... 미샤가 죽은시인의 사회 영화 좋아한다고 해서 말해봤어요...시 읽어줘.... 의식의 흐름이에요 이젠 진짜 잘게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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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Misha◆W9colBurpk (1925409E+5) 2018. 5. 5. 오전 1:50:56아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시낭송..... 미샤가 캡틴 오 마이 캡틴 하는 거 상상해봤는데 뭔가ㅋㅋㅋㅋㅋ 일단 무슨 시 낭송할지 골라야겠네요ㅋㅋㅋ 포 인용도 있었으니까 그 네버모어.... 근데 퀸 진짜 포우 잘 어울려요ㅠㅠㅜㅜ 어셔가의 몰락 와 거기서 따왔구나 흑흑ㅜㅜ
사실 미샤는 브릿말링이 나오는 OA랑 어나더어스에서 모티브를 많이 가져왔어요. OA에 보면 실제로 임사체험에 집착하는 박사도 나오고 미샤 가치관이나 생각 따위는 어나더어스 분위기를 많이 따왔는데...정작 오너인 미샤주는 이런 류의 영화를 별로 안좋아해요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그래서 미샤 굴릴때 이입이 힘들었어요 어흐흑
아 근데 저기 언덕 위의 아폴론 브금 진짜 잘 어울리고 들은 가사도 진짜....괜찮아 퀸이 느리면 보폭맞춰주면 되는 거잖아....ㅠㅠㅠㅠㅠ아 진짜 길게 쓰고 싶지만 일단 내일 더 상세하게 이을래요ㅜㅜ ㅈ금은 나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갈래(?)
아 맞다 저 거기에서도 약간 따왔어요 그 박찬욱 감독 영화 스토커 그 매튜 구드가 맡은 역할!! 아 스토커 피아노씬 미샤퀸으로 보고 싶다...는 미샤는 애샛기고 젓가락행진곡...아악 짜증나ㅠㅠㅠㅠ
아 정말 하고 싶은 소리만 하다가 가네요 퀸주 잘 자요!! 전 오늘 퀸 꿈 꿀거예요(퀸:;;)
아 맞다
https://paffem.me/perfume_teller/surveys/1/intro.com
퀸주 이거 해조요.... 해주고 올려줘요... 결과보고 나 혼자 50일 기념 앤캐굿즈 향수 맞출 거야...(넘
아 근데 꼭 굿즈 생각 아니더라도 퀸 테마 향수 갖고 싶어요ㅠㅠㅠㅠ 저도 미샤 해서 내일 올릴게요 아니 오늘이구나 어린이날... 어린이날 기념 꼬꼬마 퀸 보고싶어요 귀엽겠다 퀸은 30대나 애기때나 귀여워 퀸은 귀여움의 신이다!!! 아 진짜 잠와서 아무말이나 하고 있는데 퀸이 귀여운 건 정설이니까 괜찮아요 퀸주 잘자요!’ㅜ 푹 쉬어요!! 좋은밤 좋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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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Queen ◆IIYUVI73Xg (649787E+57) 2018. 5. 5. 오후 1:27:00허억 네버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를렌느? 였나 하튼.. 너무 좋아요휴ㅠㅠㅠㅠㅠ 아니면 문학소설의 한 구절이라도 좋아.... 말라르메의 백조 막 이런 거....어흑흑
헐 미샤 모티브 OA 헵이랑 어나더어스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어감) 저도 SF영화는 별로 즐겨보지는 않지만 영화라기보다 드라마 같은 흐름이 좋아서 한 번 지나가듯 본 것 같아요.. 브릿말링은 여전히 예쁘시고 흑흑 아니 근데 이게 모티브였다니... 얘기 듣고 보니 분위기가 미샤랑 너무 잘 맞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토커의 매튜 구드............(얼감) 너무 좋다....앨마봄 당시의 미샤 표정이나 감정의 흐름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잘어울리지 ㅠㅠㅠㅠㅠㅠㅠㅠ(들숨날숨) 매튜 구드라고 하니까 그 장면 생각나요. 호텔에서 퀸 방에 찾아왔을 때 퀸이 약 먹고 있다는 거 안 미샤가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난 아찔한 정의가 잠깐 손끝을 간지럽혔다.' 하는 심리상태..
미샤주 좋은 꿈 꾸었으면 좋겠어요! 헉 앤캐향수 미샤도 올려주세요...... 퀸은 늦가을도, 초겨울도 어울리는 것 같아서 둘 다 해봤는데 똑같은게 두 개나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
223 Queen ◆IIYUVI73Xg (649787E+57) 2018. 5. 5. 오후 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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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Misha◆W9colBurpk (2338262E+5) 2018. 5. 6. 오후 4:56:35네가 나를 보고 있을 때 미묘하게 표정이 밝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도 자신이 말을 꺼낼 때마다 집중하는 눈동자와 호선을 그리는 입꼬리를 보면 기분이 나빠질래야 나쁠 수가 없었다. 가지런한 네 행동이 참 보기 좋아 그 광경을 슬쩍 보는 일이 잦아졌다. 지금 당장만 해도 그래. 나이프를 쥐고 있는 손이나 티스푼이 잔에 부딪히는 잔음이 따스했다. 넌 그런 사람이었다. 보기만 해도 주변을 데우고 부드럽게 만드는 사람. 네가 차갑다는 건 네 진가를 모르는 평가였다. 드러나지 않은 잔정이 너를 다치게 할까봐 걱정이 될 때도 있다는 걸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 그때마다 자신의 위치가 실감이 났다. 난 너를 위해서라도 온전히 있어야겠구나.
그래? 다행이다. 사색적인 표정을 감상하다 뒤늦게 네 말에 맞장구를 쳤다. 높낮이의 변화가 많이 없는 네 말투는 듣고 있다보면 편안해졌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음성이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만 듣고 싶었다. 애석하게도 넌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감질맛이 나기도 했다. 네가 잘라준 토스트를 베어물었다. 맛있어.
“담백하니 괜찮네. 네 입맛에 맞을만하다.”
바삭한 토스트를 마저 베어먹으며 네 표정이 조금 고민에 빠지는 걸 보았다. 네가 함께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가끔 눈치를 보는 너를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이 귀엽기도 했지만 대체로 안쓰러워 보일 때가 더 많았다. 얹혀사는 것도 아닌데. 눈치 보지 말고 그냥 큰 걸로 사지. 너를 위해서 천장을 인더스트리얼로 만드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결국 나중으로 미뤄둔 말에 작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 그래도 명심해둬. 우리집이야. 내집도, 네 집도 아닌 우리집.”
그러니까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 어쩌면 너에게는 내가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겠다고 불현듯 생각이 들었다. 거리감이 있는 걸까. 매일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에도 그런 게 존재하긴 했다. 같이 산다고 모든 걸 알게 되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각자의 취향이 조금씩 들어간 서재에서 책을 읽는 상상은 즐거웠다. 너에게 칼 세이건을 읽어줄 나날이 왔으면 좋겠다. 어렸을 적에 장래희망이 천문학자였다고, 재잘거리는 나날들이. 그때쯤이면 너도 천천히 네 이야기를 조금씩 털어놓겠지. 하지만 그래도 되냐고 묻는 네 모습을 못보는 건 조금 아쉬웠다. 넌 정말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사랑스러웠으니.
“그럴까? 계산은 내가 할게.”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온다면서 계산을 하고 오는 고전적인 수법을 떠올렸으나 고작 브런치에 생색을 내는 것 같아 그만두었다. 접시 밑에 팁을 넣어둔 뒤 계산서를 들고 카운터로 향했다.
“계산 좀 천천히 해줘요.”
“네?”
“같이 온 사람이 흡연자인데, 나랑 있을 때 담배 피는 거 싫어하거든. 그러니까 혼자 담배 태울 시간은 줘야죠.”
“아, 네......”
“그나저나 넬슨 많이 컸네요. 저러다가 아주 돼냥이가 되겠어.”
“그렇죠? 손님들한테 자꾸 음식을 받아먹어서 걱정이에요.”
떨떠름한 표정을 짓던 직원과 잠시 잡담을 나눈 뒤, 별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너에게로 돌아왔다.
“오래 기다렸지? 가자.” -
225 Misha◆W9colBurpk (2338262E+5) 2018. 5. 6. 오후 5:04:51두통에 시달리며 갱신합니다... 어제부터 감기인지 뭔지 몸이 영 아니라서 하루 늦게 답을 드렸네요 아프니까 서럽구ㅜㅜㅜㅜ 죄송합니다ㅠㅠ 썰도 마음 같아서는 당장 잇고 싶은데 (광광) 있다가 약 먹고 조금 나아지면 천천히 이을게요 아니 그래도 왜 하필 주말에 아픈 거지 퀸주 덜 바쁜 날에 눈치 없이 아픈 몸 정말 싫다ㅠㅠ 퀸주도 감기 조심하세요 저희 지역은 비내리는데 날씨가 봄날씨치고는 영 심상치가 않습니다ㅠㅠㅠㅠ 봄감기몸살은 정말 독해서 걸리면 답이 없으니 건강 조심하세요!;-; 아프니까 퀸 더 보고싶다....아이 니드 퀸 테라피....(얼척) 흑 일단 저는 조금만 더 눈 붙이고 와서 썰 이을게요 퀸 사랑해!!!아프지마!!!! 퀸주도 휴일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출근한다니ㅠㅠ 진짜 고생이 많아요...우리 퀸주 쉬게 해조라 쒸익쒸익 남은 하루도 평안하게 보내세요ㅜㅜ 조금 있다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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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Queen ◆IIYUVI73Xg (3058556E+5) 2018. 5. 6. 오후 9:40:12아이고 두통이라니 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몸살이 심하게 오신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 몸살은 정말 만병의 근원입니다...머리 아프고 속 아프고 몸 아프고 다 아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꽃샘추위에 무리하신 거 아닌가 싶어요 너무 걱정된다.... 아니에요 몸이 먼저인걸요 저런 사심 가득한 썰 안이어주셔도 된다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 몸부터 챙기셔요 약 며칠은 계속 복용하시구요 ;ㅡ; 미샤주 푹 쉬어요 아프지마시랏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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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Queen ◆IIYUVI73Xg (7564516E+5) 2018. 5. 7. 오후 10:42:13계산하고 오겠다는 너를 막지 않으며 그럼 먼저 나가있겠다고 한 뒤 레스토랑을 나왔다. 밖으로 나와 안주머니에서 버릇처럼 담배케이스와 지포라이터를 꺼냈다. 케이스를 열자 나흘 전 채워놨던 담배가 반이 사라져있었다. 평소라면 별 감흥 없이 본척 만척 할 것을 문득 담배를 필요이상 피웠을 때의 네 반응이 떠올라 담배를 꺼내다말고 멈칫했다.
내가 좀 줄이라고 그랬지. 걱정어린 부드러운 다그침. 그 목소리를 떠올리자 어째서인지 혓바닥 안쪽, 어금니께 그 어딘가 간지러웠다. 원인 모를 갈증을 채우기 위해 뒤늦게야 담배를 입술에 깨물렸다. 불이 붙으며 연기가 피어오르자 청년이 보조개가 패일정도로 깊이 빨아들이며 케이스와 지포라이터를 다시 품 안에 감추었다.
입안에 가득 찬 연기가 출구를 찾지 못할 즈음에야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걸치고 입술 밖으로 빼냈다. 기다렸다는 듯이 따라나오는 잿빛의 연기는 꼭 먹구름 낀 초겨울의 오후 같았다. 나른하게 고개를 젖히고서 날숨과 함께 뱉어낸다. 느릿하게 눈을 꿈벅이며 네가 한 말을 곱씹었다.
그래. 그래도 명심해둬. 우리집이야. 내 집도, 네 집도 아닌 우리집.
그러니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
청년은 젖힌 고개를 다시 앞으로 수그리며 시선을 내리깔았다. 흐트러진 앞머리가 눈두덩이를 찔렀다. 말을 찾지 못한 고요에 다시금 담배를 빨아들였다. 조금 욕심 부려도 괜찮다 하더라도, 누구한테 욕심을 부려본 적이 있어야지. 애초에 누구에게도 기대를 걸지 않고 살아왔으니 당연했다. 게다가 이제와서 한 번 욕심내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사람 감정이라는 게 유치하기 짝이 없는지라. 내가 부탁하면 종국에 거절하지 못할 네 얼굴이 상상이 갔다. 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그 욕심을 받아들이는 건 원치않았다.
털지 못한 잿가루가 담배끝에서 부서지듯 떨어졌다. 다시금 담배를 들이마시자 희미하게 타들어가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네겐 짐이 될 거라는 것 정도는 잘 알안다. 그럼 어떻게 할까. 대답없는 목소리가 스스로에게 속삭였다. 어쩔까.
뒤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청년을 현실로 끌어당긴다. 공상에서 빠져나와 너를 돌아보며 담배를 껐다. 고개를 내저으며 입술을 뗐다.
"괜찮아."
"담배 좀 태웠는데, 괜찮지?"
아마 이번에도 그랬겠지. 계산 하나에 얼마나 걸린다고. 아마 저를 배려한 것이라고. 어쩌지도 못하겠다, 이래서야.
혼자서 딴곳을 바라보며 소리없는 미소를 흘리다 손목으로 시선을 내렸다.
"연극까지는 아직 시간 남긴 했는데, 어차피 표 사야 하니까 지금 움직일래?" -
228 Queen ◆IIYUVI73Xg (7564516E+5) 2018. 5. 7. 오후 10:44:28미샤주 몸은 좀 어떠신지 모르겠어요 ㅠ_ㅠ 더 많이 걱정하고 글 남기고 가고 싶은데 제가 내일 새벽에 나가봐야 해서 오늘은 답레만 올리구 가봐야할 것 같아요 으흑흑 ㅠㅠㅠㅠㅠㅠㅠ 내일 어버이날인데 가족분들하고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몸도 얼른 나으시구 건강이 가장 큰 효도라고 그랬어요 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좋은 꿈 꾸시구 미샤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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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Misha◆W9colBurpk (7812138E+5) 2018. 5. 7. 오후 10:54:13아앗 퀸주 안녕하세요!! 전 어제 계속 자고 저녁때 일어났다가 다시 자고 해 질무렵이 되서야 일어났어요... 진짜 약먹고 기면증환자처럼 자니까 싹 낫더라구요! 내일 바쁘시구나ㅠㅠ 앗 저는 내일 부모님이랑 이모네 모시고 가서 사촌이랑 백숙 사기로 했어요!! 퀸주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밥먹고 와서 새벽에 썰 이어야지ㅠㅠ 향수도 하고... 참 퀸주 저 커미션 넣으려는데 퀸 머리스타일이나 옷이나 특징 같은 거 올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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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Misha◆W9colBurpk (5483706E+5) 2018. 5. 8. 오전 5:41:57네 곁으로 오자 담배향이 훅 끼쳤다. 담배를 끊고 나서 그 냄새가 좋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어쩐지 매캐하고 후회가 가득한 냄새처럼 다가와서 그랬다. 너를 만나기 전까지는. 손가락에 아슬하게 걸린 담배나 입가에 퍼지는 무거운 빛깔을 좋아하게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쉽지만 너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않았다. 건강에 안 좋다는 게 너의 정설이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베란다의 알로에 화분을 부러워했다. 그 시간의 너는 골똘히 생각에 빠진 눈빛을 하고 있었는데, 그 눈빛이 얄궂게도 참 좋았다. 무슨 생각해. 그 생각 안에 나는 있어? 진한 연기가 공기 중에 섞여 흩어져 내리고 담배 끝이 타들어가는 순간에 나는 너를 사랑했어. 언제나 그랬지만, 그 순간에는 다른 데를 조용히 응시하고 있는 너를 사랑하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 왜냐면 그 순간의 너는 그림자마저 외로워보였거든. 그래서 그 외로운 시간에도 여전히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지구에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네 모습을 보던 일상이 불쑥 생각났다. 가끔 그 고독의 깊이가 깊어지는 듯하면 걱정스레 좀 줄여라고 말을 얹었었다. 그런다고 네가 내 말을 제대로 듣지는 않았지만. 익숙한 담배향에 마음이 편해졌다. 대답 대신 네 손을 잡아 깍지를 낀 뒤 손등에 가볍게 키스했다.
“너도 좋은 냄새 나.”
“담배 끊었었는데, 너 때문에 자꾸 생각나잖아.”
장난스레 웃다가 손깍지를 풀었다. 베란다의 시간까지 욕심낸다는 걸 알면 웃기는 집착이라 하겠지만 너를 눈에 담아두는 시간은 일분일초가 소중했다. 그게 너에게 귀찮게 느껴지지만 않았으면 해서 각자 선을 지키고 있는 거겠지. 그런데 네가 그걸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언제부턴가 난 항상 그 선 앞에서 네가 넘어오는 걸 기다리고 있다. 나에게 힘들다고 부탁하고, 기댈 수 있는 나날을 기대하면서. 내가 힘들 때 너에게 의지하듯이, 너도 스스럼없이 다가올 날들을. 기다림은 지루하지 않았다. 다만 걱정이 있다면 그걸 망설이는 네가 죄책감을 짊어질까봐 그게 걱정이었다.
네 시선을 따라 손목시계를 보다가 네 말에 끄덕였다.
“좋아. 뭐 보기로 했어? 아니면 보기 전까지 비밀이야? 설마. 그러지는 않겠지.”
앞장서서 걸어가려다가 휙 너를 돌아보았다. 너랑 보는 거라면 뭐가 재미가 없겠냐마는. 이왕이면 네 취향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손 잡을래?”
어차피 이쪽 거리에는 사람들도 많이 없는 걸. -
231 Misha◆W9colBurpk (5483706E+5) 2018. 5. 8. 오전 5:43:22퀸 진짜 다 해.....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아 저 저번때 말 못했는데 그래도 돼? 묻는 퀸 세상 귀여워서 답레보고 바닥 굴렀는데ㅠㅠ 어!!! 그래도 돼!!!! 너 하고 싶은 거 다해!!!!!!!!다해 그냥!!!! 퀸에게 도서관 사줄거야ㅠㅠㅠㅠㅠㅠ(능력없음) 그렇게 귀여운지 얼마나 되었다고 식후땡하는 퀸 진짜 미친거아닌가요 와 세상섹시해 담배 왜 그렇게 섹시하게 펴?? 누가 그거 보고 보쌈해가면 어쩌려고!!!!(과잉보호) 아니 저 진짜 아까 표현을 못해서 그러는데 퀸 진짜....진짜 담배.....흡연해줘서 감사합니다......사랑해....(급기야 사랑고백) 헉 저 금연썰 생각났어요 어른들 썰이긴 한데() 주말에 술 홀짝이던 미샤가 장난기 발동해서 퀸 담배 피던 거 뺏으면서 담배 피지말라고ㅋㅋㅋㅋ 오늘부터 금연하자면서 말하는데 퀸은 평소처럼 영혼 없이 대답하면서 그래도 피던 건 달라고 손 뻗는데 미샤가 그대로 키스하는 거......그래놓고 담배피고 싶을 때마다 키스해라면서 말하는데 퀸이 갑작스러워서 얼어있는데 미샤가 설마 이것도 만족이 안 돼? 욕심쟁이네. 알았어, 알았다고. 이런 말하고 담배 빤 다음에 그대로 담배연기 키스하는 거.....그래놓고 텐션 올라서 그대로 침실행하고... 결국 침실에서 담배 피면서 금연은 다음번에 하자. 뭔소리야. 너 혼자 막무가내로 얘기했으면서. 여기 담배냄새 다 배겠네.... 이런 대화하고..... 그래서 (일방적) 금연선언 1분만에 금연 망하는 썰...... 그냥 담배연기 키스 보고 싶어서 푼 거 맞습니다 저 연기 머금고 키스하는 거 진짜 좋아해서ㅠㅠ 제 취향이 이래서 죄송합니다......... 아 근데 지금 새벽이긴 한데, 새벽인가...? 해 뜨고 있는데 이 썰 풀어도 되나 아니야 원래 썰은 필이 올 때 푸는 거라고 배웠습니다(막나감) 보고 영 숭하다 싶으면 하이드 해주세요.....(먼산) 아니 근데 욕심이라니!!! 그게 뭔 욕심이야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깝다.....어흐흑ㅠㅠㅠㅠㅠㅠ 아니야 퀸..... 욕심부려도 돼..... 퀸 하고 싶은 거 다해.....이 말만 계속 하는데 퀸이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일본 여행 좋아요! 아...저는 대학병원이나 규모가 있는 병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있지 않을까요? 의사도 쉴 수 있지..... 삿포로 가고 싶어요... 삿포로에 갈까요ㅜㅜㅜㅜ(주먹울음) 무슨 소리에요 퀸은 숨만 쉬고 눈만 깜박여도 재밌습니다 미샤 퀸이랑 살면서 퀸 너무 재밌어서 조증 걸렸다.....(날조)
헉 맞아 요새 퀸 말 많아졌어요 퀸 조금씩 재잘대는 거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구!!*^^* 아닠ㅋㅋㅋㅋㅋㅋ신세한탄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퀸 직업만족도 높은 편이잖아요....둘이 같은 병원 다닌다고 가정하니까 밥먹으면서 병원 뒷담까는 둘이 생각나욬ㅋㅋㅋㅋㅋㅋㅋ헉 귀엽겠다ㅠㅠㅠㅠ아 글구보니 그 누구였더라 초반에 퀸이랑 얘기했던 사람들...... 데이빗이랑 앨리스? 퀸이 이제 좀 잡담 말문이 터서() 오늘 짓궂게 말싸움한 일들 얘기하고 그러면 미샤가 ‘그래도 네가 잘 참았네 상대해봤자 좋을 거 없어’ 이러면서 위로해놓고는 정작 다음날 자기가 지나가다 마주치면 아 그쪽이 우리 퀸에게 텍사스 뜨네기라고 했어요? 어이가 없어서.... 아.... 닥터퀸 안녕하세요? 아니 난 그냥 말만 하려고 아니 잠깐만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잠깐 놔봐 퀸 괜찮아 놔봐 난 할말은 해야겠어 이봐요 당신 다음번에도 퀸한테 그런 말 지껄이면 가만안둬!(끌려감) 이러는 상황 생각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퀸은 미샤 말리면서 자기가 틴에이저랑 사는 게 아닌지 현자타임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아니 그런데 이러면 퀸 다시 자기 할말 안하는 거 아닌가.......(급얌전) 아 물론 진짜 퀸한테 심하게 굴었다 싶으면 조용히 찾아가서 엿먹일 것 같아요.....검시의 맡아서 부검하는데 ‘골든타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담당의사가 잘못해서 의료사고로 사망한 것 같습니다!’(퀸을 위해서 직업윤리 갖다버림)이러면서 뒤집어씌우고 막.......(막장) 그래놓고는 퀸 옆에서 “남한테 못살게 굴더니 잘 됐네.” 이러고 시치미 떼는 미샤....(우주로 간 썰) 새벽이라 이게 무슨 썰인지도 모르겠다(멍댕)
아 말린망고 옴뇸뇸하는 퀸 우주 귀엽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햄스터 같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실망을 왜 해ㅠㅠㅠㅠㅠㅠㅠㅠ위로는 못해줄망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자기 얘기 다 털어놓으면 지고 사느라 수고했다고 해줘야지....사실 퀸이 미샤한테 얘기 털어놓으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이건 실제로 돌리면서 해줄래요ㅠㅠㅠㅠㅠ퀸 고생많았어(꼬옥)(퀸:이거 놔;)
이번 주말에 디태치먼트 봐야지......(메모) 아 저 근데 우울한 영화 좋아는 하는데 멘탈이... 레퀴엠포어드림이랑 릴리슈슈 보고나서 멘탈 깨진 사람인데 괜찮을까요 아니야 그래도 퀸 모티브라니까 봐야게써......어셔가의 몰락 구절.....저 포우 진짜 좋아하는데 구절 너무 우울하잖아......근데 앨마봄 당시 퀸의 쓸쓸한 분위기 떠올라서 잘 맞기도 하구ㅠㅠㅠㅠㅠㅠ그래도 미샤랑 같이 살아서 다행이야!!22222 미샤도 사람 되었어요.... 퀸이 앨마봄에서 보여준 행동 때문에 윤리관? 같은 게 나아져서 나름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중이야.... 같이 산다고 해서 생각난건데 사실 고록 초안 생각해놓은 거 중에서는 미샤가 퀸 붙잡으면서 나도 너 따라가면 안 돼? 하는 내용도 있었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내용이 나오는 것도 없고....... 전 그때까지만 해도 맞관인 걸 몰라서 응, 안 돼 하고 단칼에 거절당해서 마상 입을까봐() 내용을 바꿨는데, 초안대로 갔더라면 어땠을까 생각도 가끔 해요.... 퀸 따라서 텍사스 따라간 미샤도 재밌기는 하겠다.....아닌가 더위먹으려나....(아무말)
헉 말라르메....근데 말라르메나 랭보나...보들레르?(가물가물) 그런 시는 퀸이 낭송하는 것도 괜찮다 생각해요 그 시들 특유의 뇌쇄적인 분위기 퀸이랑 잘 어울려.....ㅠㅠㅠㅠ 퀸이 향수 같은 소설 읽어줬음 좋겠다.....정작 퀸은 싫어하겠지만....
아닛ㅋㅋㅋㅋㅋoa보셨구나! 브릿말링 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ㅠㅠㅠ헵박사....후하...전 보면서 헵박사가 너무 싫었는데 진짜 기발한 캐릭터라서 가져왔구.... 내용은...싫어하는 건 아닌데ㅠㅠ그래도 영상미가 예뻐서 다 봤네요! 미샤주는 영상미 예쁜 영화는 다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맞아요.... 스토커 매튜구드 거기서 섹시했지 어흑 아니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가 쓴 문장보고 뛰어내림) 저를 수치사시킬 생각이세요???? 저는 그 다다음 답레 좋아해요.....특히 너 성격나빠부터 퀸, 이 사랑스러운 쥐새끼 여기까지 진짜 알파이자 오메가라서 심심할 때마다 읽어요....(다 좋다는 뜻)
아ㅠㅠㅠㅠ언덕 위의 아폴론 브금 진짜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잔잔한 음악 좋아......언덕 위의 아폴론하니까 이 애니에서 나온 유명한 짤 있잖아요. 여자가 누워있고 남자가 내려다보면서 ‘뭘 기대했어? 사랑? 유감이네.’ 대충 이런 대사 하는 짤 있는데 이거 미샤퀸으로 보고 싶다.... 미샤가 저런 대사 치면....아 안돼(심한욕) 상처받는 퀸 생각나서 가슴이 미어지고..... 아니다 반대도 좋을 것 같아요! 비정한 퀸 좋아......퀸이 그럴 리는 없지만.......
밑의 헤르쯔 노래는.....좋은데....진짜 좋은데... 저 처음에 그 노래 들으면서 자려고 누워서 이어폰 꼈는데 몇 소절 듣고 울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지금 생각하면 진짜 웃긴데 진짜 말그대로 주르륵 눈물 흘리면서 울어가지고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사가 진짜 너무 퀸이 생각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도 아껴서 듣는다.......괜찮아 미샤가 더 많이 표현해주고 기다려주면 되잖아.......
유치원auㅠㅠㅠㅠㅠㅠㅠ퀸 너무 귀엽잔하요!!!(책상부숨) 5959그랬어요ㅠㅠㅠㅠㅠ유치원 선생님 미샤가 그거 보고 심쿵사하는 거 떠오른다 혀짧은 소리로 퀸이 왜 그러냐고 물으면 미샤가 선생님이 심장이 안좋아서 그래요....퀸이 커서 꼭 훌륭한 의사가 돼서 선생님 치료해줘야 한다? 이러고.....미샤는 평소에 애인데 굳이 어린애 버전을 써야할까?(흠터레스팅) 미샤 유치원 au.... 선생님, 별 보고 살면 직업이 될까요? 이러는 미샤.....미샤는 어렸을 때 오히려 속세에 찌들었을 것 같애....
요새 자주 못들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어제 날씨도 흐렸는데 퀸주는 잘 지냈나요? 오늘은 어버이날인 만큼 맑았으면 좋겠네요! 퀸주도 건강조심하고 꽃샘추위? 봄추위 조심하세요. 최근에 일교차가 진짜 하늘과 땅 차이라서 밤에는 겨울이고 낮에는 여름이라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할 듯 싶어요ㅜㅜ저는 슬슬 건강도 챙기고 일도 열심히 해야죠....학원이랑 일이랑 이것저것 등등 어째 휴학을 하니 더 바빠지네요ㅜㅜ앗 그래도 앞으로는 짬짬이 시간 나니 자주 찾아올래요! 막 아침마다 퀸 모닝 저녁마다 퀸 나잇 이러구 갱신하구(아무말) 오늘 새벽부터 나가신다니ㅠㅠㅠㅠㅠㅠ감기 걸릴 수도 있으니 얇은 아우터 챙겨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파이팅!:D -
232 Misha◆W9colBurpk (5483706E+5) 2018. 5. 8. 오전 5:46:53
그리고 유명한 노래이긴 한데 이건 가사가 미샤가 생각나서! 정확히는 고록 당시 미샤가 퀸 붙잡았을 때 생각나서! 원래 고록 브금으로 넣을까 생각했는데 노래 분위기가 너무 밝아서 고록 분위기와 다르게 노는 바람에....네.....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출근길 힘내세요! -
233 Misha◆W9colBurpk (4510747E+5) 2018. 5. 8. 오전 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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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Misha◆W9colBurpk (4510747E+5) 2018. 5. 8. 오전 6:06:55가기 전 마지막으로 퀸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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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Queen ◆IIYUVI73Xg (8858998E+5) 2018. 5. 8. 오후 10:59:11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93ee293e-ba11-4a73-8aa8-139ac378ea45/39e2f57002198a92de06abad838a133f
간단하게 정리해본건데 복장은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아서 일단 비워두었읍니다..() 얘는 별 일 없으면 그냥 티셔츠에 반바지든 바지든 편하게 입고 다닐 애라 흑흑... 미샤랑 놀러갈 때나 병원 송년회? 모임 같은 날 빼고는 그냥 편하면 안 가리고 막 입을 것 같아요 으흑흑
옷코디는 이쪽!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36dd4850-78b9-43c9-b95e-db9ba9784af2/bda21f0612dc0e6e512c05045737a5da
모아보니 결론은 돌려 입기 잘함... 퀸은 개인적으로 셔츠 위에 니트 입는 코디는 잘 안 할 것 같아요. 귀찮아서(...) 그냥 티셔츠에 슬랙스나 면바지로 떼우거나 정 안 되면 자켓이나 가디건, 아니면 티셔츠 위에 난방 하나 걸치고 끝. 대체적으로 칙칙하고 어두운 색이 많고 밝은색은 거의 흰색만 입는 편이에요. 헉 근데 계절이 어느땐지 모르겠네 8ㅁ8 겨울에는 이런 식으로 터틀넥 위에 코트 입거나 아니면 품이 큰 맨투맨 잘 입을 것 같아요.. 터틀넥도 품이 큰 종류로!
미샤 향수...너무 좋ㄷㅇ다...에라 모르겠다 저도 미샤거 두 개 사버려야지 ^-^~!(뭔) 그리고 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이스 섹시하기로 소문난 그 노래!!!!! 고록 상황과는 정반대로 밝아서 그게 역으로 뭔가 잘 어울려요... 롤러코스터의 숨길 수 없어요 느낌..? 하튼 더 잇고 싶은데 저도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내일 다시 이을게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주 잘자요! 미샤야 잘자! -
236 Misha◆W9colBurpk (022183E+53) 2018. 5. 9. 오전 12:22:27갱신합ㅂ니다! 지그 들어왔는데 오느ㅡㄹ 오랜만에 술을 과음을 해서 죽겠어요 아이구 두야 내일 일찍 나갸야 되는데 어쩌지... 지금 제가 제대로 오타 없이 치고 이ㅛ는지 모르겠네요 헉 설명 와ㄴ전섬세 하셔!! (반성함) 설명 감사ㅏㅏㅎㅂㄴ니다!! 난..난....미샤주는 다으무부터 꼼꼼하게 설정 적어서 낸는 걸로...(커미션 설명 설렁설렁 쓰는 사람)
아구 네넵 오늘 일찍부터 나가셨다면ㄴ서요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푹 자고 내일 개운하게 일언나셨으면 좋겠어요!!! 퀸주 좋은밤 좋은꿈 ㅋ구세요!! 저도 ㅣ지금 영 앞을 제ㅐ대로 못보겠어서 자야겏따! 안녕히 주무세요!! 퀸나잇! 오타안내고 쓴거 맞겠지!? 글씨가 계속 반복되는거 갗은데 하여튼 자야지!! 존밤존꿈!! -
237 Misha◆W9colBurpk (7676457E+6) 2018. 5. 9. 오전 5:42:40퀸모닝! 숙취는 둘째치고 레스에서 술냄새가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길게 썼으면 창피했겠다....;-; 전 오늘도 아마 일이 많아서... 12시 넘어서 귀가를 할 것 같습니다...그래도 금요일부터는 조금 시간이 나니까 그전까지는 바쁘게 살아야죠 어흑ㅠㅠ 아침 바람이 차가워요. 이쪽은 아침날씨가 꽤 쌀쌀한데 퀸주네는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오늘 하루도 무리하지 않고 괜찮은 기분으로 하루 마무리하길 바랄게요 화이팅!: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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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Queen ◆IIYUVI73Xg (9375444E+5) 2018. 5. 9. 오후 10:04:17손가락 사이로 얽혀드는 느릿한 온기가 애틋하다. 마냥 처음도 아닌 접촉이었음에도 가슴 한 켠이 간질거렸다. 네가 손을 뻗고 만질 때마다 심장이 꽉 잡혔다 놓인 것처럼 식은땀과 긴장이 공존하고는 한다. 청년이 괜히 눈을 살풋 찡그리며 웃었다.
"좋으면 얼마나 좋다고."
"몸에 안 좋아. 피울 생각 마."
너는 안 돼. 난 지금 네 냄새가 좋으니까. 건조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다. 부케같은 향기, 아기 살냄새처럼 포근한 향기. 네가 얼굴을 가까이 할 때나, 네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갈 때 그런 향이 났다. 그 향기가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게 불안해질 줄은 몰랐는데. 그건 마르텡에게도 털어놓지 않은 말들을 네게 털어놓고 싶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다.
청년은 제게 내밀어진 손을 바라보았다. 열릴 생각 없이 굳게 닫힌 문 안으로 까마득히 스민 어둠어린 방, 노크를 해도 소리가 없으니 그 안에 누가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겠지. 그는 모를 것이었다. 제 인기척을 알아채준 사람은 그 뿐이었다는 걸. 빛이 갈라지는 문지방 밑으로 좀처럼 떠나지 않는 두 발 그림자. 그냥 지나가는 한철일 줄 알았는데, 그 사이로 스며들어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느릿하게 네 손을 얽어잡는 청년의 얼굴 위로 나른한 미소가 흐릿하게 배어나온다. 잊고 있던 대답을 뒤늦게 내놓았다.
"뭐 대단한 거라고 비밀까지."
"오르페우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음유시인 이야기야."
죽은 아내 찾으려고 저승으로 갔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아내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하게 된 비극의 주인공. 담담하게 소개해주던 청년은 문득 맞잡고 있던 네 약지에서 지난 번 새로 맞춘 반지를 깨닫고 화제를 바꾸어 장난스러운 어조로 너를 놀렸다.
"안 빼먹고 잘 끼고 있네." -
239 Queen ◆IIYUVI73Xg (9375444E+5) 2018. 5. 9. 오후 10:53:49아아니 그냥 담배 뻑뻑이고 있을 뿐입ㄴ니다.....제가 제일 감사한 건 미샤가 담배를 끊었다는 것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담배피면 정말...하.....온세상 담배 다 가져다 바칠 수 있을거야..... 직장내 캣콜링으로는 끝나지 않을 거라ㅣ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원래 비속어를 아예 안 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미샤 캣콜링 했던 놈이 퀸보다 후배면 퀸이 미샤 안 볼 때 군기 잡을 듯... Rn.Rusy가 회진 문자 돌린지가 언젠데 이제 기어나와. 환자 볼 정신은 없고 남 꼬실 정신은 있어? 아니면 미샤랑 둘이 있을 때 또 그러는 거 퀸이 담배피러 가다가 우연히 발견하면 자기한테 공공연하게 들쑤심 당해놓고도 수작걸고 있는 게 열받아서 뒤로 다가가서 "네가 ㅅㅂ 아직 덜 쪼였구나." 하지 않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
허억 담배썰 너무 좋은데요...괜찮습닏다. 저는 숭한 썰도 좋아하기 때문에^-^ 술 취한 미샤 구경하면서 담배피는 퀸 엄마미소 지을듯. 담배 끊으라는 말 들으면 퀸 원래 대놓고 얼굴에다 연기 뱉는데 미샤라서 거기까진 못하고 옆으로 연기 흘리면서 알겠으니까 돌려달라 할 듯. 아니 진짜 그냥 키스해버리고 거기에 능청스럽게 담배키스까지 하는 미샤 너무...너무...너무입니다(?)....... 퀸 얼굴 보다 귀에 열 오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키스할 땐 어버버 거리며 말도 안 나오는데 퀸도 같이 술 한 잔씩 하다보니까 두번째엔 조금 덜 뻣뻣해져서 연기 나눠먹을 듯.. 얘네 이럴 때 키스하는 거 너무 유해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저도 연기 머금고 키스하는 거 너무 좋아하고...맞담배키스 너무 좋아하고.... 종국에 둘 다 분위기 타서 키스하면서 침실 가는 거 너무 상상간다 어흑흑 너무 좋아...
아이고 삿포로 좋아요.. 여름 휴가는 삿포로 여름 축제로 가자^-^!!! 아 놔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끈하는 미샤 뒤에서 말리는 퀸 상황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멋있다...
헉 무슨 말 해줄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리보기 웹툰이었으면 벌써 구매했을 텐데 후...
앗 디태치먼트 그렇게 막 멘탈 깨지는 내용이 심한 건 아니긴 한데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우울해요 ㅠㅡㅠ 래퀴엠포어드림은...저도 보고 멘탈깨진 영화라 무어라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래퀴엠보다는 나을 거예요..아니다 모르겠다...^-^! 근데 이영화가 도입부에 주인공 인터뷰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이곳에 관계없는 분들은 전부 나가주세요.' 하는 말이 있는데 처음엔 몰랐는데 영화 다보고 다시 볼 때는 이 영화의 내용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은 보지 말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날조)
앗 향수 소설...(메모) 아니 근데 너 따라가면 안 되냐고 하는 미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돼!!!!!!!!!!!! 돼 미샤야 돼!! 돼!!ㅠㅠㅠㅠㅠ(스토리 마음대로 바꿈) 근데 아마 퀸이 미샤 한테 안 갔으면 퀸도 텍사스에 얼마 안 있고 마이클이랑 작별인사 한 뒤 아마 정말 아무도 관심 없는 곳이나 인적 드문 먼 곳으로 혼자 떠나서 살았을 거라서 흑흑 텍사스 날씨는 퀸도 힘들었다고 합니다(뭔) 텍사스 더위에 약한 미샤 너무 기엽다^^!!!(야광봉)
헉 그 문구...(기어들어감)(쥐구멍) 사실 후자는 퀸이 아니라 마르텡이 퀸 방문 잠근 거 열쇠로 따면서 한 말인데 자기 스스로 하는 것처럼 오버랩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마르텡이 강압이고 일방적이었다면 오버랩된 이유는 반쯤 퀸의 바람이나 의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아악 그 짤..그 짤!!!!!!(땅을 친다) 미쳤다 둘 다 잘 어울려요 ㅠㅠㅠㅠㅠㅠ 느와르나 아니면 다른 au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흑흑
아아니 왜 우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주 왜 그랬어(때끼때끼) 아니 전 눈이 마주쳤을 때 듣는데 자꾸 서로 헤어지기 전 상황 생각나서 미치겠다구요ㅠㅠㅠㅠㅠㅠ 곡은 밝은데 상황에 접목 시키니까 뭔가 칙칙한 매력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렸다...
허억 미샤 유치워뉴ㅠㅠㅠㅠㅠㅠ 미샤는 진지하게 말할지는 몰라도 퀸 눈에는 그런 말도 다 귀엽게 보이고... 미샤 머리 쓰다듬으면서 미샤 별 보는 거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별 보는 걸 좋아하니 별들도 참 좋아하겠다. 하면서 응원해주고... 속세에 찌들었다뇨ㅠㅠㅠㅠㅠㅠ 귀여운 성숙함이에요..너무 귀여워요...
아니 근데 미샤주 오늘 괜찮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숙취때문에 괜히 몸 상하실까봐 걱정돼요 ㅠㅠㅠ 취중레스는 참 오예입니다 ^-^(박제하고 갠소) 아아니 암튼 오늘 자정 귀가라니 미샤주 쉬게 해달라..회사/학교는 각성하라..(1인시위) 그래도 저녁 꼭 챙겨드시구 쉬어가면서 하세요 ㅠㅠㅠㅠ 맞아요 오늘은 햇빛이 따뜻했는데 공기가 쌀쌀해서 저도 밖에는 잘 못나가겠더라구요 ㅠ_ㅠ 미샤주도 세상 험한데 집 무사히 조심히 잘 돌아오시구 금요일까지 홧팅입니다!! ;~; 그럼 저는 미샤나잇을 외치며 먼저 들어갈게요! -
240 Misha◆W9colBurpk (9749305E+5) 2018. 5. 10. 오전 12:20:13ㅠㅠㅠㅠ 집에 왔습니다...ㅠㅠㅠㅠ 진짜 답레랑 썰 예쁜데 피곤해서 뭐라 말해야될지 어휘력이ㅜㅜ 폰 볼 짬도 제대로 안나서 큰일이에요...학원/근무처는 각성하라22222 퀸주도 오늘 수고 많았어요! 내일 더 다정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ㅜㅜ 목요일이잖아... 이틀만 더 힘내요ㅜㅜ 요새 자꾸 피곤하다는 얘기만 해서 너무 죄송하다ㅜㅜ 암튼 내일도 새벽에 나가서 자정에나 올 것 같지만 시간나면 짬짬이 잇도록 하겠습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퀸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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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Misha◆W9colBurpk (7907992E+5) 2018. 5. 10. 오전 7:02:11퀸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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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Queen ◆IIYUVI73Xg (5316562E+5) 2018. 5. 10. 오후 7:47:51아이고 오늘도 늦으시는군요 ㅠ.ㅜ 아니에요 피곤한데 퀸나잇까지 남기고 가주시구 흑흑... 오늘 진ㅉ 너무 피곤하시겠다 맞아요 벌써 목요일이에요 내일도 금방 지나갈거에요 조금만 더 힘내요 우리!
미샤주도 오늘 하루 바빴겠지만 부디 몸 건강히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
243 Misha◆W9colBurpk (2913528E+5) 2018. 5. 11. 오전 1:51:41착한 퀸주ㅠㅠ 제 걱정도 해주시고ㅜ.ㅜ 저는...일이랑 사정이 겹쳐서 지금 집에 왔어요ㅎㅎ.....기절할 것 같다... 좋은꿈 꾸고있길 바랄게요! 내일은 그래도 오늘보다는 일찍 오겠지! 퀸나잇! 내일 아니다 오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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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Misha◆W9colBurpk (4665052E+6) 2018. 5. 11. 오전 5:58:29퀸모닝! 오늘 아침 바람도 쌀쌀해요. 오후에는 구름 끼는 지역이 많다고 하니 따듯한 윗옷을 챙겨서 나가는 게 좋아보여요. 금요일인 만큼 오늘만 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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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Queen ◆IIYUVI73Xg (3442111E+6) 2018. 5. 11. 오전 8:22:42미샤모닝! 간밤에 좋은 꿈 꾸셨기를 바랄게요. 그러게요 다 좋은데 비만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으흑흑 오늘은 금요일이에요!! 조금만 더 힘내구 주말동안 푹 쉬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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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Misha◆W9colBurpk (5420033E+5) 2018. 5. 12. 오전 9:25:24“그러면서 자기는..........”
잘만 피면서. 뒷말을 흐리다가 뾰루퉁한 표정을 슬쩍 지웠다. 다 걱정해서 하는 말이니 구태여 타박을 줄 수가 없었다. 안 돼. 이 단어를 듣고 한결 편해진 마음으로 미소를 참는 순간이 인생에서 얼마나 될까. 너의 제지에 순응하는 삶이란 나태하고 미혹적이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에 맞춰서 막연해지기. 이걸 다른 말로는 믿음이라고 칭했다. 너니까, 그저 네가 말했다는 이유로 다 맞다고 여기는 태연함. 그게 싫지 않았다.
손을 타고 오는 온기가 맑았다. 웃는 모습을 자주 봐서 좋다고 인식하자마자 그게 일종의 특권이라는 걸 깨달았다. 시선이 닿는 입꼬리와 포근한 빛을 담은 눈빛이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다행이다. 너에게 지루한 사람이 아니어서. 네 얼굴에 피어오르는 노곤한 미소를 따라서 웃음 짓다가 괜히 짓궂은 말투로 입을 열었다.
“평소에도 오늘처럼 웃어주면 좋을 텐데.”
“........What do you like about me so much?”
겉과 속이 달랐다. 평소에도 이렇게 헤실헤실 웃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준다면 다른 의미로 애인의 안부가 매일 궁금해질 터였다. 질투는 성숙하지 못한 곳에서 유래된다. 유치한 질문을 뻔뻔하게 묻고는 기대 가득한 얼굴로 너를 빤히 쳐다봤더랜다. 무슨 대답이 들려올지 정해져있는 레퍼토리라도 막상 귀로 듣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Everything? 그런 답변이 진부하다는 말은 실제로 듣지 못한 이들이나 하는 궤변이다.
“뒤를 돌아봐서 아내를 잃어버린 시인이야기잖아. 잘 골랐네.”
담담히 이어지는 네 설명을 듣고는 제가 알고 있는 바를 덧붙였다. 인내에 관한 교훈을 주는 얘기잖아, 이런 눈치 없는 말을 꺼내기 전에 비극의 연애담을 보러간다는 무드를 겨우 상기했다. 그러다 네 장난스런 어조에 잠시 놀란 토끼눈이 되었다가 맞잡은 손을 바라보았다. 약지에 심플한 반지가 그 자리를 지키며 빛나고 있었다. 난처한 듯 눈길을 돌리며 다른 손으로 눈가를 지그시 짚었다.
“그때는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사정이.........아니야. 똑같은 실수는 안 해.”
지지부진하게 변명을 고르다 끊어버렸다. 너 아파하는 꼴을 다시 어떻게 봐. 그때 애써 담담한 척 했었지만 심장이 미어지는 감각은 아직도 생생했다. 누가 말했더라. 능력이 있을 때 동등한 사랑이 가능해진다, 라고. 내가 가진 능력이라 한다면 너의 어떤 면이든 좋아할 수 있다는 거겠지. 네가 가진 슬픔마저 다독이고 아끼겠지만 적어도 그 상처의 원인이 자신이면, 그건 안 됐다. 너를 아프게 하는 게 자신이면 스스로가 용서가 안 된다, 자책감이 든다, 이런 답변이 아니라 그냥 성립조차 어려운 문장이었다. 적어도 나 때문에 속앓이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게 자신이 너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다정함이었다.
“그리고 보니까 반지 맞추고 나서 주변에서 관심이 많더라구. 다들 남 연애사에 관심은 더럽게 많아. 그래서 남한테 보여주기 아까운 애인 생겼다고 둘러댔어.”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가끔은 신경이 쓰였다. 불안과 비슷한 그걸 뭐라 명명할지 아직 이름은 붙이지 못했는데, 네게 들러붙는 시선들이 탐탁치가 않을 때가 가끔 있었다. 네 잔정을 무기삼아 파고들어서 너를 무리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으면 어쩌지, 걱정도 부지기수라지만 평소에 지쳐보이는 네 표정을 보면 자연스레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아니면 이것도 일종의 소유욕이거나. 걱정과 집착을 떨쳐내기 위해 맞잡은 손에 살짝 힘을 실었다. 화제를 돌리다보니 저 멀리 극장이 보였다. -
247 Misha◆W9colBurpk (5420033E+5) 2018. 5. 12. 오전 9:50:08좋은 주말이에요...ㅠㅠ 어제 답레를 들고 왔어야 됐는데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많이 힘든 하루였어요ㅜㅜ일은 일대로 터져서 멘탈은 깨지고 계단 내려오다가 발을 삐어서 계단을 굴렀어요ㅜㅜㅜㅜ하마터면 생애 두 번째 앰뷸런스를 탈 뻔 했네요ㅠㅠ 다행히 병원에서는 가벼운 뇌진탕이라 듣고 링겔이랑 찜질만 하다가 왔지만 며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래서 그런지 정말 몸상태가 말이 아니더라구요ㅜ.ㅜ 게다가 커미션 넣으려고 대기타던 분은 어제 확인해보니 병원에 몸져누운 사이에 슬롯이 다 차고.....그림체 진짜 마음에 쏙 드는 분이었는데ㅠㅠ주말 동안 시간 내서 더 찾아봐야겠어요......슬프다 흑흑
앗 글구 퀸주 혹시 유제품이나 생크림 못드시거나 그런 거 있나요?? 어 그리고 또 17일날 혹시 동접 가능하세요?? 전해드릴게 있어가지구!!
결국 또 징징 말만 적고 가네요 아이고ㅠㅠㅠㅠㅠ미샤주는 징징이야 징징이 앞으로는 긍정적인 말 많이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썰은 천천히 이을게요! 오늘은 어제 무리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어서 집에 콕 박혀있으려구요! 디태치먼트 보고 치킨 시켜먹으면서 자기복지 시켜줘야지 흐헿헤
참 답레 짧게....부탁드려요.....제가 길게 쓰려던 건 아닌데 아파서 서러워서 웅엥....거리면서 쓰느라 길게 써진 것 같아요.....ㅠㅠ(긴 답레보면 부담스러워 함)
오늘내일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비오는 날은 미끄러우니까 조심하시고! 특히 계단!! 오갈 때 조심하시고ㅠㅠㅠㅠㅠㅠ건강하고 활기찬 주말 보냈으면 좋겠어요:) 늦었지만 퀸모닝! -
248 Misha◆W9colBurpk (5420033E+5) 2018. 5. 12. 오전 9:51:47
아 글구 이건 둘이 데이트하는 거 보면서 계속 생각나서! 답레 쓸 때마다 제일 많이 듣는 노래에요ㅎㅎ -
249 Misha◆W9colBurpk (5420033E+5) 2018. 5. 12. 오후 12:58:47아 않이 미샤는 그냥 담배를 피우는 것 뿐인데.....솔직히 미샤가 금연한 데는 담타하고 온 사이에 전여친이 그렇게 가버려서 일종의 트라우마 비슷한 것도 있어요. 근데 퀸이랑 같이 살면서 많이 나아져서 이 정도인 거지!! 퀸 진짜 존재 자체가 힐링이다 퀸이 복지다!!(야광봉 흔듬) 헉 군기 잡는 퀸 개쎄고 미쳤다 엉엉ㅠㅠㅠㅠ퀸 미샤 군기도 잡아줘!!(?) 않이 저 취향이 점점 더 쿠소로 가고 있는데 솔직히 가끔 비속어 쓰는 퀸 좀 최고 아닌가요 욕할 때 섹시해....(쿠소취향)
헉 아니 근데 담배연기 얼굴에 뱉는 거 그거 그거잔아요....그거.....(지시대명사 남용)그....섹슈얼한 유혹의 의미로 연기 뱉은 상대한테 같이 자자는 뜻이 ㅇㅏㄴㅣㄴㄱㅏ......(와장창)(뛰어내림)지금 미샤 캣콜링을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퀸 퀸이 위험하다 아이고 안그래도 퇴폐미 낭낭한 애가 그러고 돌아다니는데 큰일날까봐 걱정이다 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흡연실 지나가다가 우연히 그 광경 보면 비밀연애하는 거 까먹고 흡연실 뛰어들어갈 듯. 지금 뭐하는 거야!!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해가 풀리고 나서도 미샤 며칠 동안 비참모드빠져가지고 퀸이 베란다에 담배 물 때마다 알로에 화분 옆에 무릎끌어안고 앉아서 세상아련한 척 하고 있지 아늘까....
미샤: 직장동료한테도 간접흡연 시켜주면서.....
퀸:
미샤: 공기는 좋겠다..... 퀸이 담배연기도 뱉어주고...
퀸:
미샤: 이럴 줄 알면 흡연실 소파로 태어날 걸........
퀸:
퀸: 오늘 맡은 환자가 히스테릭해서 짜증났어.
미샤: 그래서 그 환자 앞에서도 담배 피웠어?
퀸: 아ㄴ
미샤: 환자한테도 하는 짓을.....나는.......
퀸:
퀸: 그만해. 정말 담배 연기 맞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미샤: 진짜 그러면 여한이 없겠다........금연해라고 말해본 사람들도 다 당해본 걸......
퀸:
쓰고 보니까 환장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배팡인 되어버린 미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퀸 노이로제 오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분명 시작은 담배연기 나눠먹고 맞담배 피는 그런 분위기 오지는 썰이었는데 마무리가 망했어요,,,,,
아앗 저는 그거 삿포로에 갈까요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이어서 둘이 이런 대사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쓴 거 였는데!! 겨울에 삿포로에 여행을 가면 눈이 많이 내려서 기차가 연착되기 쉽기 때문에 상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당신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는 의미로 쓰인데요!! 그치만 뭐 퀸과 함께라면 어디든 상관없다!! 둘이 삿포로 여름여행 귀엽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름에 홋카이도는 꽃밭이 예쁘더라구요ㅠㅠ
하긴 레퀴엠은 가장 우울한 영화 1위로도 뽑힌 영화니가요.... 영화 보기 전에 혹시 몰라서 귀여운 영화도 같이 찾아보고 있어요 만약 보고 후유증 심하면 꼬마 니콜라 같은 거 바로 이어서 봐야겠다.......ㅠ
앗 지금 보니 제가 위에 말을 잘못 적어놨네요........그 뭐냐 퀸이 처음 미샤 이름 불러주었을 때부터 그 다음 답레 부분까지인데 헷갈렸나봐ㅠㅠ 아 아니 근데 그런 의미가ㅠㅠㅠㅠㅠㅠㅠ퀸 따듯한 물에 씻겨다가 보송한 이불에 돌돌 말아서 맛있는 거 먹여주고 싶다....퀸 과거만 생각하면 슬퍼요 흑흑 그런 생각하면서 미샤에게 문 열어준 거 진짜.....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요새 처음부터 끝까지 앨마봄 퀸이랑 미샤 돌린 거 읽어봤는데 초면에 미샤 플러팅이 미친 짓인 걸 깨달았고.....않이 어떠케 처음 만났는데 내 신이 되어줄래 이러고 있지? 미샤가 정녕 미친 게 아닐까????(흠터레스팅) 아 근데 저 그것도 궁금해요 바로 그 전에 퀸이 아드레날린 주사 가챠에서 뽑았을 때 “아닌 것 같은데” 말했던 대사.......이거 뜻 너무 궁금하고...... 사실 궁금한 거 오백만가지인데 천천히 물어보겠습니다.
아 그짤 느와르 너무 찰떡이네요!!! 앗 맞다 위에서 레퀴엠 얘기해서 그런지 느와르 퀸 마약하는 거 생각난다 저 사실 스킨스 같은 거 너무 좋아해서 최애들 중에 마약하는 애들 많은데() 퀸 약하고 살짝 풀린 모습 보고 시퍼요....... 느와르 au에 마약상 퀸이라니 이 정도면 취향이 치사량을 넘어서 죽을 지경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마리화나 물고 블러디메리 만들어주는 퀸..........(쓰러짐)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왜그래찌....원래 새벽 때는 사람이 감성적으로 변하고........그냥 제가 퀸을 너무 사랑해서 그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앤캐 진짜진짜 너무 사랑하고 흑흑 아 않이야 그래도 해피엔딩이잖아요! 그리고 고록에서 가장 설렛던 부분이기도 하고! 이제 슬프게 들을 필요 없어요ㅠㅠ 오히려 요새 유튜브에서 미니멀 웜 듣는데 하필 자동재생 다음 곡이 치즈의 퇴근시간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픈 노래 더블로 듣는 느낌이 들어요ㅠㅠㅠㅠㅠ퇴근시간 가사가 미샤퀸이 많이 생각나요......그래도 미니멀웜 가사 듣다보면 간질간질한 느낌도 들고 그러타.....선생님 퀸 자상하네요......ㅜㅜ퀸 소아과 의사나 초등학교 보건실 선생님 같은 거 해도 잘 어울리겠다.... 하긴 퀸이 안 어울리는 게 어딨어요ㅠㅠㅠㅠ만능퀸ㅠㅠ
오늘도 정말 아무말만 적고 가는군요! ^_^ 아 모르겠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말랑말랑한 토요일 보내길 바랄게요! 이쪽은 비가 거의 안 내리는데 퀸주쪽도 많이 안춥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남은 오후도 편하고 오붓하게 보내세요:) -
250 Misha◆W9colBurpk (5420033E+5) 2018. 5. 12. 오후 1:08:46앗 맞다맞다 얼마 전에 서점에 들렸다가 ‘이것이 나의 다정입니다’라는 에세이를 보고 얘네 생각나서 홀린 듯이 샀는데(...) 미샤가 생각나는 구절이 있어서 적고 가요! 이런 거 적으니까 50대 단톡방에 행운을 주는 황금물고기짤이랑 좋은 글귀 올리는 중년층이 된 것 같네요. 퀸주가 적을 때는 멋있어보였는데 왜 내가 하려니까 갑자기 중년단톡방 분위기가 나는 걸까,,, 내친 김에 김밥 한줄 두고 가야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을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자주 선을 긋지만 그 순간까지도 냉정하지 못합니다. 웃는 얼굴로 우리를 말하는 그들에게 나는 언제나 다정한 타인이었습니다.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과 당신을 싫어하는 것 사이에는 얕은 바다가 있습니다.
뭔가 미샤 가치관이나 사회생활 방식을 잘 나타내는 구절 같구.... 물론 퀸은 예외다! 퀸은 하고 싶은 거 다해!! -
251 Queen ◆IIYUVI73Xg (8178953E+5) 2018. 5. 12. 오후 2:39:55언젠가 사람은 표현 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는 말을 누군가에게 들었던 것이 생각나는데. 제 어디가 좋냐는 널 애매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시선을 정면으로 돌리며 한손으로 뒷목을 매만졌다. 의외로 담담한 목소리가 흘렀다.
"..전부 다."
"또 알면서 묻지."
남들이 흔히 말하는 별도 따줄 수 있다는 유치한 말은 못해도 언제까지고 같이 별구경은 해줄 수 있었다. 그때마다 네가 비는 소원 안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는 거, 내 소원은 그거.
하긴, 사내연애가 조심스럽긴 하지. 그게 동성이면 더. 힘이 들어간 네 손을 달래듯 엄지로 쓸어주다 뒤늦게 "나도." 하고 어깨를 으쓱여버린다.
극장으로 도착하자 시간에 맞추어 표를 끊고 있는 몇몇 사람들이 보였다. 대극장도 아닌데, 이래서 입소문이 무섭나 싶기도 하다. 제 앞 커플이 표를 끊고 자리를 비키자 퀸이 지갑을 꺼내며 말했다.
"성인 둘이에요."
현금을 통로 안으로 밀어내자 곧 표 두장과 맞바꾸어주며 "즐거운 시간 되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감사합니다, 의례적인 인사치레를 남기고 극장 안으로 들어가며 표를 살폈다.
"평일에는 한 번, 주말에는 두 번밖에 안 한대."
"공연시간도 한 시간 반 정도."
자리를 찾아 앉아 등을 눕혔다. 장소가 크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의 소근거리는 목소리가 많지 않다는 점이 좋았다.버릇처럼 한쪽다리를 네 반대편쪽으로 꼬고는 들어올 때 챙겨온 팜플렛을 펼쳐 연극단원의 얼굴을 확인하다 으레 네 얼굴을 살피며 물었다.
"자리는 괜찮아? 불편하면 옮기고." -
252 Queen ◆IIYUVI73Xg (8178953E+5) 2018. 5. 12. 오후 3:47:08아이고... 레스만 봐도 제가 다 괴로운데 미샤주는 얼마나 더 힘드셨겠어요ㅠㅠㅠㅠㅠㅠ 이번 일주일은 참 힘들고 일이 많은 한 주였네요 ;ㅡ; 발 걱정을 하려다가 뇌진탕이라는 소리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가벼워도 뇌진탕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미샤주... 가족분들이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저라도 이렇게 걱정되는데ㅠㅠㅠㅠㅠㅠ 제발 당분간은 조심조심 무리 없이 다니세요.. 괜찮아지겠지 하다가 정말 안 괜찮아지면 어떡하시려구요 ㅠㅡㅜ 흑흑... 너무 힘드셨겠다.. 발목염좌는 좀 어때요 괜찮으세요? 발목염좌에는 온찜질보다 냉찜질이 좋대요. 너무 오래는 말구 한 15분 정도로. 그리고 하루이틀은 휴식을 취하는게 좋고 삔 부분을 압박해서 방석이나 배게 위에 올려두고 쉬어주는 게 좋다더군요ㅠㅠ 그 뒤에는 너무 뜨겁지 않게 온찜질을 해주래요...(퀸빙의) 커미션이 머가 중요함미까!!ㅠㅠㅠㅠㅠ 커미션 안 해도 돼요 미샤주 몸부터 챙기는 게 전 좋아요 으흑흑 일 같은 것도 이번주는 많이 힘드셨지만 다음주는 전부 잘 풀리고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있을거예요 기운내세요 ㅠ_ㅠ!!
앗 전 어지간한 건 고루고루 다 좋아하고 못 먹는 거 없어요! 17일날이면 목요일이네요. 네네 시간 말씀해주시면 그때 시간내서 들어올게요. 저도 나중에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으세요? 날짜는 다음에 말씀드릴게요! ^-^~!
아니에요 무리하면서 긍정적인 말 하는 것보다 쪼아요~!ㅋㅋㅋㅋ 답레는 짧게 쓰라고 하셔서 이것저것 다 빼니까 그냥 행동묘사만 ㅇ남았ㄲ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저도 왜 이렇게 써졌는지 의문임미다...수정한 것들은 나중에 다 말해줄래요.. 답레는 편하게 써주세용! ㅠㅠㅠ
네 맞아요 오늘 날씨가 유독 안 좋네요. 아까 택배 받으러 갔는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더라구요ㅠㅠㅠㅠ 날씨가 풀리나 했는데 올해는 봄비가 참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미샤주도 치느님과 함께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ㅎ_ㅎ
아닠ㅋㅋㅋ 데이트곡 너무 달달해..... 삼십대들이 이렇게 달달해도 되는 건가요 설탕물에 샤워하는 기분이에요..(미샤퀸:(질색))
허억... 미샤야ㅠㅠㅠㅠ 아니야... 거기에 네가 죄책감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 미샤 잘못 아니야... 때가 맞지 않았던 것 뿐이야ㅠㅠㅠㅠ(오너이입)(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미샤 군기를 어떻게 잡아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가 싫다고 하면 바로 웅 아라따 할 앤데... 앨마봄에서도 욕을 많이 했고...성격 더러운거 다 들켰고..
담배연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요....? 나 몰랐어...몰랐어..진짜야....(은팔찌) shh 나 hush 처럼 됐으니까 조용히 하라는 행동인 줄 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화분 옆에서 무릎 끌어안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담배 문 채로 그런 거 아니야; 옹알하는 거 눈에 훤하네요 ㅋㅋㅋ큐ㅠㅠㅠ 나중엔 참다참다 그냥 미샤 얼굴 쪽으로 살짝 연기 뱉으면서 그대로 키스해줄 것 같아요. 입술 떼면서 "또 이상한 거 부탁만 해봐." 하면서 어린애한테 하듯 부드럽게 다그치지 안흥ㄹ까..
꼬마 니콜랔ㅋㅋㅋㅋㅋㅋㅋ 네..세얼간이 막 그런 거 이어서 보세요... (쑻)
흑 그때 미샤 분위기 정말ㅠㅠㅠㅠㅠㅠㅠ 거기에 태연히 찬물끼얹은 퀸이 더 미쳤습닌다....그때 그래!! 그럼 너도 내 신이 되어줘!!! 했어야 햇는데ㅠㅠㅠㅠㅠㅠㅠ(캐붕)
아 그거...그거 뭐였지...어떤 캐릭터를 떠올리고 그 사람게 아닌 것 같은데 한 건지 아니면 무슨 상황을 생각한 것 같긴 한데...내 기억력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합ㄴ니다 기억이 안 나요 어흑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조만간 앨마봄을 정주행해야겠어요.. 미샤한테 궁금한 거 많았는데..왜 퀸 안 하고 Q라고 불렀는지 아니면 부를 땐 퀸이라 한 건지...
스킨스 저는 본 적은 없는데 카야가 나온다고 해서 눈길이 갔던 드라마..! 마약상에 약까지 하고 있으면 그냥 쓰레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저도 그런 거 좋아해요... 느와르AU로 미샤도련님한테 약 팔고 싶다... 차기 보스님도 약이 뭔지는 배워놔야지. (어린애 나쁘게 물들이는 어른) 느와르AU에서 미샤 담배펴줘 흑흑 ㅠㅠㅠㅠㅠ 술 마셔줘.... 한손엔 담배 걸치고 한손으로는 잔들고...미쳤다...
아 진짜 미샤주 비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어감) 아니에요 문구 진짜 미샤랑 찹쌀떡이네요..... 어렵지만 단순하고 약간 종이한장 차이 같은 느낌이에요. 미샤는 뭔가 그냥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해지는게 익숙한데 대인관계에도 얕고 깊음이 있다면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주변에 사람이 많은데 정작 미샤가 사람 대할 때는 얕은 물에서 발장구 치는 느낌... 그러다가 호기심에 발목이나 허벅지까지 깊어지는 곳까지도 가보기도 하고.. 쓰다보니 의식의흐름.. 암튼 미샤는 양파예요...까도까도 취향저격이 계속 나와..(?) -
253 Queen ◆IIYUVI73Xg (8178953E+5) 2018. 5. 12. 오후 4:31:38
그리구 저도 이번 일상 돌리면서 오랜만에 다시 찾은 노래 추천~! ^-^ 커피소년 참 좋아하는데 포근포근해서 요새 다시 찾아 듣고 있어요 흑흑 -
254 Queen ◆IIYUVI73Xg (717484E+53) 2018. 5. 13. 오전 1:47:22미샤주 좋은 새벽? 이에요!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어요? 비는 왔지만 집안에서 푹 쉬기엔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 하루 불편한 일 없이 좋은 일만 가득하셨기를 바랄게요 ^-^~! 다름이 아니고 저희 커미션 러프본 도착해서..uu 원래는 반신에서 허벅지까지 한 건데 수정한 부분 때문에 저부분만 확대했어요 ㅎ_ㅎ 완성본은 원래 크기로 보여드릴게요ㅠㅡㅠ 미샤...머리스타일 너무 잘 어울리고 흑흑 처음 러프본 받고 매일 같이 앓았어요... 미샤는 DNA부터 다르고...실제로 보는 느낌은 Digital art 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려고 누웠는데 수정본 받고 너무 떨려서 못 자겠어요 어흑흑 미샤야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난동)(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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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Queen ◆IIYUVI73Xg (717484E+53) 2018. 5. 13. 오전 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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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Misha◆W9colBurpk (2285635E+5) 2018. 5. 13. 오전 11:03:59갱신합니다 헉ㅠㅠㅠㅠㅠㅜㅠㅠㅠ러프 너무ㅠㅠㅜㅜㅜㅜㅜㅜ너무ㅜㅜㅜㅡㅡㅜㅜㅜㅡㅡㅡㅜㅜ어 ㅈㄴ짜 너무 예뼈요ㅠㅠㅜㅜㅠㅠㅜㅜㅠㅠㅜㅡㅡㅜㅜㅠㅠㅠㅠㅜㅜ어떻게 그렇게 예쁘지ㅠㅠㅠㅠㅠㅜㅜㅡㅜㅜ(롬곡) 퀸주 만수무강 무사평안하시고ㅜㅜㅜㅜㅡㅡㅠㅠㅠㅠ 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행복하ㅛㅣ고ㅠㅜㅜㅜㅜㅠㅡㅜㅜ어 진짜 너무 예ㅡㅂ다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둘이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퀸주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별 다른 노력없이도 성공하시고 리치앤쿨 라이프 사시길.....아니 ㅈㄴ짜 이ㅓㄹ 뭘로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다 흑흑 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 현실에서 입틀막했어요 진짜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아 진짜 커미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진짜 어뮤ㅜㅜㅜㅜ 유난 떤 거 같으니까 진정하고ㅠㅠ 답레 빨리 들고 올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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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Misha◆W9colBurpk (2300925E+5) 2018. 5. 13. 오후 3:43:45정해진 대답 듣기와 거기서 비롯되는 바람. 속이 훤히 보이는 말이다. 그걸 질문하는 나도 알고 대답을 하는 너도 알고 있다. 유치한 짓이라는 걸 알지만 가끔은 그런 유치함이 좋았다. 너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들이 나를 향한다는 것도.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네가 건넨 말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하나의 추억이 되었으면 했다. 또 알면서 묻지. 능청스러운 미소로 답하며 그 말마저 슬며시 기억 속에 넣어두었다.
사람들이 꽤 북적이는 걸 보자 내심 기대가 되었다. 네 안목을 믿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를 끊는 사람들을 무료하게 쳐다보다, 제 차례에 표를 끊는 너의 옆모습을 눈에 담았다. 정제된 목소리와 차분한 표정을 곱씹을수록 쌉쌀한 맛이 났다. 수고하세요, 너를 따라 예의상 인사를 남기고는 극장을 들어갔다. 극장에는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아늑함이 있었다. 빛이 들어오는 무대 위와 조명도가 낮은 관객석 사이의 격차.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무대 위의 세상은 전혀 다른 곳이다. 객석에 앉은 사람들은 극에 대한 설렘이 담긴 표정으로 같이 온 이들과 작은 목소리로 얘기를 나누었다. 말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네 옆자리에 앉아 등을 편히 기댔다.
“생각보다 자주 안하네. 공연시간도 길지는 않고.”
팜플렛을 펼쳐 시나리오와 연출란을 무의식적으로 확인했다. 그러다 들려온 네 목소리에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편해.”
그리고는 멘톨 사탕을 꺼내 입에 물었다. 시원하면서 싸한 향이 입안에 퍼졌다. 딱히 관극을 하는 취미가 있다거나 연극 하나를 회전문을 돌거나 할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 다만 관극을 할 때 소음을 일으키거나 민폐를 끼치는 행동, 속된 말로 ‘관크’를 정말 싫어했기에 연극을 관람할 때면 항상 사탕을 챙겨와 먹는 습관이 있었다.
거기다 제 버릇 남 못준다고, 혼자 보러와서도 생판 처음 보는 옆사람에게 사탕을 권하는 경우가 때때로 있었으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그 오지랖에 너도 포함이 되었다.
“사탕 먹을래? 박하맛인데.” -
258 Misha◆W9colBurpk (2300925E+5) 2018. 5. 13. 오후 4:46:39아 아니 답레 쓰고 나니까 생각났어 퀸 신맛 싫어하지 않나요 아아악 아니 근데 저건 신 맛이 아니라 시원한 맛인데 괜찮지 않을까 아닌가 퀸 멘톨맛 싫어하니? 목캔디 싫어하니............. 미안해......... 퀸 호x스 싫어하면 어떡하지..........않이 사실 저거 제가 관극할 때 하는 짓이구.......저 관극할 때마다 기침날까봐 호올x 챙겨가서 같이 간 친구한테도 주고 그래............... 아악 싫어하면 거절해도 돼....... 제 머릿속에 미샤는 왠지 아이스 브레이커나 호올스 챙겨다닐 사람이라 그래요.........
저는 이제 많이 괜찮아졌어요!! 어제도 계속 푹 자고 찜질도 열심히 하니까 많이 나아진 듯 해요ㅎㅎ 문제는 자느라 답레도 늦게 보고.......사람은 역시 건강해야 되요... 건강만큼 중요한 게 어디있어ㅠㅠ염좌파스 처음에 뿌릴 때는 진짜 느낌 이상했는데 지금은 약간 중독성 있고 그래.....(?) 앞으로는 조심히 다니려구요! 평소에 붕방방 뛰어다니는 편인데 이제 좀 조심해야겠어요ㅠㅠ 아 그리고 커미션!!! 아니야 저 러프본 보고 커미션 뽐뿌와서 진짜ㅠㅠㅠㅠㅠㅠㅠ 더 하고 싶은 말 천지인데 그러면 완성본 받고 할 리액션이 안 남아 있을까봐 말을 줄이겠습니다......나 진짜 혼모노 같다 흑흑 어쨌든 내가 커미션 넣으려고 블랙기업 같은 근무처에서 알바하면서 돈을 벌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꼭 넣을 거예요ㅠㅠ여담이지만 저 약간 귀염뽀쟉한 그림체 위주로 찾고 있엇는데 퀸주 러프본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막 퇴폐미 뿜뿜하는 그림체 찾아봐야지!!
앗 네네 그러면 17일날 저녁 10시쯤 봐요!! 네넵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 맞아요.... 난 가끔 얘네 삼십대라는 거 잊어요ㅠㅠ 나보다 나이 많은 자캐 굴리기란,,,,,, 미샤이입레스 쓸때마다 한번씩 이십대의 그것이 느껴져서 당황스럽고.....미샤를 어른스럽게 굴리도록 노력.....(메모)
웅 아라따 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미샤 한정으로 순둥순둥한 퀸 최고야...... 사랑해........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헉 부드럽게 다그치는 퀸,,,,,,,,(죽어따) 그러면 미샤가 얌전히 퀸 말을 들어야죠,,,, 삐진 거 바로 풀릴 듯. 퀸은 못하는 게 뭐야..... 하긴 퀸이 못하는 게 뭐가 있어요!! 퀸은 언제나 최고인데!! 퀸 사랑해!! 퀸이 세계지배했음 좋겠다!!!(급기야)(퀸:(질색))
아이앀ㅋㅋㅋㅋㅋㅋ그거는 진짜 캐붕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그래도 그때 자기 농담 안들어먹는 걸 알고 미샤가 더 관심 가지게 되었잖아요,,, 그 뒤에 의무실에서도 철벽 치는 퀸...... 퀸 철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 철벽 솔직히 나는 좋았어....(?) 아 않이 이걸 뭐라 설명해야 되지 어 뭐라 설명을 못하겠다,,,, 그냥.... 어 퀸 캐릭터성이 잘 드러나서 좋았어요 하여튼 의무실 대화 좋았어요 흑흑
아 Q라고 부른 건 자기 나름의 애칭이에요........왜냐면 발음이 귀엽잖아(머리깸) 사실 미샤주는 자각하지 못했는데 캐관은 옛날 옛적에 난 건 아닌지 요즘따라 그런 생각이 들어요...ㅎㅎ 더 자세히 말하자면 퀸 이름을 부른다는 거에 무게를 느껴서 괜히 Q라고 부른 것도 있고, 결국 앨마봄에서 퀸에게 직접적으로 이름을 불러준 건 죽기 직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죠(머리깸) 여담으로 앨마봄부터해서 라스트 테라피까지 다 통틀어서 미샤가 퀸에게 아예 대놓고 사랑한다고 말한 건 일상 AU밖에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롬곡) 근데 그건 그 뜻이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아니야 그래도 지금 제일 사랑해.....미샤는 그런 말 직접 하면 퀸이 진부하다고 느낄까봐 못하는 거고.... 지금도 가끔은 Q라는 애칭을 쓸 거예요 왜냐면 발음이 귀여우니깐.....(그냥 오너취향이었다고 한다)
스킨스.....이게 십대의 방황을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서 취향 타기는 하는데 저는 옛날에 보고 카야에 완전히 빠져서 에피병에 걸렸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즌 12는 정말 괜찮고 시즌 34는 시간 나면 볼만해요 카야가 정말정말 예뻐요ㅠㅠㅠㅠㅠ헉 느와르 AU......엇 근데 퀸주가 어린애라고 하는 거 보면 저번 때 풀었던 십대버전이요.....? 앗 미샤주 양심이....양심이...!(양심버림)(쇠고랑) 느와르 AU면 미샤는 십대든 지금나이든 술이랑 담배는 했을 것 같아요! 발랑 까진 고등학생 헤헤 근데 만약 고등학생이면 의외로 약은 안해봤을 것 같기도 하고! 처음으로 약하고 나서 눈 살짝 풀려서 바에 엎드려있는 미샤 생각난다...머리 아프고 어지러워서 눈만 깜박이고 있겠다. 감각도 예민해져서 온통 시끄럽고 눈부시고 하는 덕에 죽어가는 목소리로 다 꺼졌으면 좋겠다고 할 듯.
퀸주........퀸주는 정말 캐해석의 천재시고ㅠㅠ아니 어떻게 제가 생각하는 바를 설명으로 그렇게 딱 잘 풀어낼 수 있으시지ㅜㅜㅜㅜ 누가 오너인지 모르겠네요 ^ㅠ^맞아요 미샤는 관계를 물깊이라고 생각하는 느낌이라 사람에게 다가갈 때 젖는 건 두려워하지 않는 대신 자기가 균형을 잡을 수 있을만한 깊이까지만 딱 들어가는 편인데 퀸에게는 그냥 깊이고 뭐고 아예 다이빙을 해버린() 그런 경향이 있죠 처음에 미샤가 퀸을 봤을 때는 비오는 날 물웅덩이 같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버뮤다 삼각지대여따....(망한 비유력)
헉 저 커피소년 완전 좋아하는데ㅠㅠ 노래 포근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에요ㅠㅠ 주말에 햇살에 잘 말린 이불 돌돌 두르고 듣고 싶은 노래다ㅜㅜ 둘이 분위기 정말 달달하고 좋아요....
일요일 오후에요! 벌써부터 슬프다 흑흑 오늘은 그래도 여기는 날씨도 맑고 기온도 적당해서 좋은 편이에요. 퀸주네도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면 좋겠다! 비록 주말이 얼마 남지 않기는 했지만 그대로 남은 오후 맑은 날씨처럼 노곤노곤하게 보내시고 에너지 잘 충전하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점심 안 챙겨드셨다면 간단하게라도 챙겨 드시고 행복한 일요일 오후 보내셨음 좋겠어요:) -
259 Queen ◆IIYUVI73Xg (717484E+53) 2018. 5. 13. 오후 9:47:45리라도 직접 만든건가? 잘 만들었네. 오르페우스가 리라를 연주하는 장면이 팜플렛 안에 담겨있자 흥미어린 눈길을 주더랬다. 역할에 녹아든 듯한 배우의 표정연기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그 순간만큼은 현실의 자신이 아닌 허구속 인물이 되어 그 슬픔에 우울해지는 기분은... 자신이라면 하지 못할 직업이었다. 너무 심취한 탓에 그 역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면 그거야말로 자신을 망치는 일이니까. 자신은 이런 배우들처럼 능숙하게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어, 고마워."
네게서 흔쾌히 사탕을 받아서 먹었다. 이런 네 버릇을 모르고 있던 건 아니지만 다시보니 새삼 귀여워서 작게 웃고만다. 그것도 잠시 혀를 움직여 잠시 빨아먹기 무섭게 시원한 박하향이 물에 먹이 퍼지듯 순식간에 입안과 식도를 채웠다. 그 향과 맛이 그렇게 익숙한 편은 아니었는지 청년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다 다시금 힘을 풀었다. 극장안의 불이 꺼지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었다.
팜플렛을 접어 무릎위에 두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무대 위로 시선을 움직였다. 무대를 가리고 있는 붉은 천막이 리라의 연주와 함께 천천히 문을 열었다. 연극의 시작이었다.
오르페우스는 시인이었고, 서사시를 가장 잘하였으며, 그 자체가 음악에서 태어난 자였다. 음악이 그를 사랑하였고 그의 연주를 들은 모든 만물이 그를 사랑하였다. 지금은 흔히 들을 수 없는 리라의 연주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는데 그 음율은 지금의 하프와 흡사했다. 잘 만들었네. 청년이 흐릿하게 입술을 휘며 느릿하게 눈을 끔벅였다. 확실히, 나쁘지 않다.
깔끔하고 청각을 사로잡는 발성과 노랫소리, 그리고 이야기는 점점 고조된다. 그 시작을 맺는 에우리디케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슬픔을 받아들일 준비도 되지 않았을 터였다.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저승으로 간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데려올 수 있었지만 그 찰나를 이기지 못하고 저승에서 나오자마자 뒤를 돌아보게 되고, 헤어짐은 순식간이었다. 조명과 음악이 위태하고 격양된 빛깔을 띄며 극장을 울렸다. 제가 다 심각해진 얼굴로 관람하던 청년의 눈동자는 다른 것에 신경쓸 겨를 없이 절망스럽게 에우리디케를 울부짖으며 닫힌 저승 문을 두들기는 배우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 다시 만난 아내를 데려오지 못한 당신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제 두 번 다시 아내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절망했을까, 아내에게 두 번이라는 죽음을 안겨줬다는 사실에 좌절했을까.
"... ..."
청년은 어느샌가 팔짱을 낀 채로 한손을 올려 무의식적으로 뺨을 매만졌다. 일곱 달 동안이나 슬픔의 노래를 부르며 헤매는 오르페우스의 노래가 극장을 애처롭게 울렸다.
에우리디케 없이 무엇을 할까?
사랑하는 그대 없이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어디로 갈까?
사랑하는 그대 없이 무엇을 할까?
사랑하는 그대 없이 어디로 갈까?
에우리디케, 에우리디케, 오 하느님!
대답해주세요! 대답해주세요!
뺨을 지나쳐 입술을 건드리던 손톱에 저도모르게 살짝 힘이 들어갔다.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가만히 눈을 감으며 손을 움츠려 손톱을 감춘다. 신화에서는 미네드들에게 갈기갈기 찢겨 살해당해도 머리만은 계속 노래를 불렀다고 하던데.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 아들을 잃은 당신의 마음도 그와 같았을지.
암울한 신화나 전설을 기반한 연극이야 뮤지컬은 대체적으로 관객을 위해 마무리를 어느정도 미화시키곤 했는데 이 연극은 아니었다. 그건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내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기에 여운은 깊었다. 마지막 곡을 끝으로 연극은 막을 내렸다.
"이야기에 정직한 연극이었네."
그래도 관객들 때문에라도 결말은 행복하게 바꿔줄 줄 알았는데. 청년이 무대 인사를 올리는 배우들을 향해 사람들을 따라 천천히 박수를 치며 중얼거렸다. 두 사람의 사랑에 감동한 큐피트가 에우리디케를 다시 살려내고 행복하게 살았다던가.
"신화에서 나온 오르페우스의 노래도 저랬을 것 같아."
"이래서 배우는 아무나 안 하는가 봐." -
260 Queen ◆IIYUVI73Xg (717484E+53) 2018. 5. 13. 오후 10:14:16신 맛은 싫어하지만 시원한 맛은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 브레이커스는 제가 아주 좋아합니다 흑흑 ㅠㅠㅠㅠㅠㅠㅠ 퀸은 담배 다 떨어지면 시원하다 못해 독한 거 가끔 찾아 먹을 것 같은데... 잠깨는 껌이나 사탕 같은 거..(는 효과없음)
아이고 주말간 푹 쉬셨다니 너무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발목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그거 호랑이 연고 은근히 잘 듣는다는데... 무튼 당분간은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여유있게 지내셔야 겠어요 ;ㅡ;
아니 왜 블랙기업 같은 곳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긴 근데 요즘 진짜 일 구하기 너무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저만해도 여기 나가면 어디 갈지 모르겠는걸요.. 이래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라 하는가봐요 흑흑
헉 아니 귀염뽀쟉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귀염뽀쟉이랑 저런 그림체 상관없이 살펴보다가 저 그림체가 너무 눈에 들어와서 그만 흑흑 미샤 진짜 세상잘생쁨이고 ㅠㅠㅠㅠ
앗 저녁 10시쯤! 네 그때 맞춰서 들어올게요^-^~!
퀸이 못하는 거... 엄청 많아요 *-* 미샤한테 이기는 거 못하고 피아노 못치고 뜨개질 못하고 수면욕 이기는 거 못하고 담배 끊는 거 못하고 세상 많에요 ^-^!! 미샤야말로ㅠㅠㅠㅠㅠㅠ 신이 미샤 만들때 너무 편애하신 것 같습니다... 신님 너무해..(신:왜 뭐)
의무실 씬 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저도 좋아하는 상황 중 하나예요! 그때 약간 멘탈 불안정 했던 미샤... 둘이 대화 하는 분위기가 참 좋았네요..(야광봉을 찾으며)
앗쉬 그러니까요ㅠㅠㅠㅠㅠ 퀸이라 불러준 게 미샤가 자살하기 직전에 한 게 처음이어서 그게 더 퀸한테 의미가 컸어요ㅠㅠㅠㅠㅠㅠ 이게 드라마였으면 "나 대신 살아남아, 퀸." 할 때 비지엠 폭발했을 거라궁요 ㅠㅠㅠㅠㅠㅠ (오열)(미샤주 머리보담)
Qㅋㅋㅋㅋㅋㅋㅋㅋ 힘주면 뀨뀨 거리게 되네요 약간 인도나 필리핀은 뀨로 될 것 같다(아무말)
헉 그러게요 사랑해요를 일상AU에서 장난으로 한 거에 심지어 퀸은 한 마디도 안 했다.... 아니 근데 오히려 이게 더 현실감 넘쳐서 ㅠㅠㅠㅠㅠㅠ 말 안 해도 아는... 그래도 가끔은 말도 하고 그러겠죠..분위기에 취하거나 그러면..(남일)
아니 저도 어디서 본 움짤인데 카야가 스모키 화장 하고 차 안에서 담배피는 거? 그거 움짤로 봤는데 심장 덜컹 거려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십대 아니어도 전 조코... 아버지 보스직에서 내려와서 쉬고 미샤가 보스 된 것도 조코... 다 꺼졌으면 좋겠다는 미샤 앞에서 가만히 잔 닦던 퀸이 담배 물고 "내 가겐데 누구보고 꺼지라는 건지, 원." 한숨처럼 중얼거리면서 찬물 끼얹는 거 생각나고..(욕을 버는 퀸)(장수캐릭터가 되었다) 근데 처음 약하는 미샤... 너무 ... 너무 야해...(어디가)(오너가 불순함)
헉 비슷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럴수가..다 이루었다 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미샤 본인이 재주껏 여유롭게 대하는 느낌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만 그 감정이 다 거짓은 아니지만 그 깊이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ㅠㅠㅠ 퀸도 뒤따라 다이빙했어요..
앗 노래 마음에 드신다니 넘나 다행이네요!
일요일 밤이라니 벌써부터 슬프다222 여기도 오늘은 어제와 달리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해요! 내일도 이렇게만 좋으ㅁ면 여한이 없겠어요 ^-^!! 요새 비 너무 많이 왔서...너네 그만 와도 돼..
참! 답레가 본의아니게 길어졌는데 부담없이 짧게 이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연극 내용 상상하면서 쓴게 반이라 ㅇ(-(
미샤주도 주말간 푹 쉬셨기를 바라며 이번 한 주간도 화이팅이에요! ^-^~! -
261 Queen ◆IIYUVI73Xg (717484E+53) 2018. 5. 13. 오후 10:25:32아아니 이제보니 오타나 이상하고 흐름이 어색한 부분이 많은데 그냥 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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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Queen ◆IIYUVI73Xg (2309532E+5) 2018. 5. 14. 오후 2:09:09리라도 직접 만든건가? 잘 만들었네. 오르페우스가 리라를 연주하는 장면이 팜플렛 안에 담겨있자 흥미어린 눈길을 주더랬다. 역할에 녹아든 듯한 배우의 표정연기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그 순간만큼은 허구속 인물이 되어 그 슬픔에 현실의 감각을 잊고서 막연히 우울해지는 기분은......, 자신이라면 하지 못할 직업이었다. 너무 심취한 탓에 그 역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면 그거야말로 자신을 잃어버릴까봐. 하물며 이런 배우들처럼 능숙하게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어, 고마워."
네게서 흔쾌히 사탕을 받아서 먹었다. 네 버릇을 모르고 있던 건 아니지만 다시보니 새삼 귀여워서 작게 웃었다. 그것도 잠시 혀를 움직여 빨아먹기 무섭게 시원한 박하향이 물에 퍼지는 먹처럼 순식간에 입안과 식도를 채웠다. 퍽 익숙한 편은 아니었는지 청년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다 다시금 힘을 풀었다. 극장안의 불이 꺼지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다.
팜플렛을 접어 무릎위에 두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무대 위로 시선을 움직였다. 무대를 가리고 있는 붉은 천막이 오르페우스의 연주에 맞춰 천천히 문을 열었다.
오르페우스는 시인이었고, 그 자체가 음악에서 태어난 자라 하여도 무관하였다. 음악이 그를 사랑하였고 그의 연주를 들은 모든 만물이 그를 사랑하였다. 지금은 흔히 들을 수 없는 리라의 연주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는데 그 음율은 지금의 하프와 흡사했다. 청년이 흐릿하게 입술을 휘며 느릿하게 눈을 끔벅였다. 확실히, 나쁘지 않다.
깔끔하고 청각을 사로잡는 발성과 노랫소리, 그리고 이야기는 점점 고조되고, 그 시작을 맺는 에우리디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별 따위 생각도 않았기에 준비도 하지 못한 오르페우스에겐 청천벽력 같았겠지.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저승으로 간 오르페우스는 다시 만났지만, 인간이란 본래 연약했다. 제 실수로 저승으로 다시 떨어지는 아내를 붙잡지 못하고 닫혀버린 저승의 문 앞에 선 기분은 어떠했을까.
조명과 음악이 위태하고 격양된 빛깔을 띄며 극장을 울렸다. 제가 다 심각해진 얼굴로 관람하던 청년의 눈동자는 다른 것에 신경쓸 겨를 없이 절망스럽게 에우리디케를 울부짖으며 닫힌 저승 문을 두들기는 배우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 다시 만난 아내를 데려오지 못한 당신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제 두 번 다시 아내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절망했을까, 끔찍한 죽음을 아내에게 두 번씩이나 안겨줬다는 사실에 좌절했을까.
"... ..."
청년은 어느샌가 팔짱을 낀 채로 한손을 올려 무의식적으로 뺨을 매만졌다. 일곱 달 동안이나 슬픔의 노래를 부르며 헤매는 오르페우스의 노래가 극장을 애처롭게 울렸다.
에우리디케 없이 무엇을 할까?
사랑하는 그대 없이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어디로 갈까?
사랑하는 그대 없이 무엇을 할까?
사랑하는 그대 없이 어디로 갈까?
에우리디케, 에우리디케, 오 하느님!
대답해주세요! 대답해주세요!
뺨을 지나쳐 입술을 건드리던 손톱에 저도모르게 살짝 힘이 들어갔다.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가만히 눈을 감으며 손을 움츠려 손톱을 감춘다. 신화에서는 미네드들에게 갈기갈기 찢겨 살해당해도 머리만은 계속 노래를 불렀다고 하던데.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 아들을 잃은 당신의 마음도 그와 같았을지. 청년이 느릿하게 눈을 떴다. 연극은 끝나있었다.
"이야기에 정직한 연극이었네."
그래도 관객들 때문에라도 결말은 행복하게 바꿔줄 줄 알았는데. 청년이 무대 인사를 올리는 배우들을 향해 사람들을 따라 천천히 박수를 치며 중얼거렸다. 두 사람의 사랑에 감동한 큐피트가 에우리디케를 다시 살려내고 행복하게 살았다던가. 보통 뮤지컬이나 연극은 관객이나 인지도를 위해 우울한 결말을 미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래서 배우는 아무나 안 하는가 봐."
네 어깨에 머리를 살짝 기대고는 하나 둘 천천히 일어나는 관객을 무료하게 바라보며 무심한 목소리를 냈다.
"신화에서 나온 오르페우스의 노래도 저러지 않았을까."
그것이 청년의 최대의 호평이었다.
*안되겠엉요 급하게 몇군데 수정할게요() 미샤주 오늘도 좋은 하룹 보내요~!! -
263 Misha◆W9colBurpk (0748134E+5) 2018. 5. 14. 오후 2:18:25아이고 퀸주 안녕하세요!! 저는 점심시간이랍니다!! 날씨가 맑고 참 좋네요!! 근데 수요일에 번개친대요 허허허ㅠㅠㅠㅠㅠ 퀸주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저녁 때 답레로 봐요!:)
아 맞다 해피 로즈데이!!! -
265 Misha◆W9colBurpk (0446854E+5) 2018. 5. 14. 오후 10:54:13헉 할 해시태그 올리다가 잘못 올렸어...ㅠㅠ 하이드하고 다시 올릴게요....ㅠㅠ나중에 답레 다 쓰고 나서 해야지!au도 있으니 취향 아닌 건 뛰어넘어도 괜찮아요! 그냥 미샤주가 하고 싶은 거 들고온 거라서ㅎㅎ.....
#로즈데이에_앤캐가_다른사람에게_장미를_받는것을_본_자캐는
#자캐가_앤캐의_손을_잡는방법
#자캐에게_앤캐의_첫인상을_물어보자
#앤캐와_자캐의_영혼이_바뀐다면
#앤캐에게_선물로_나자신을_줄테니_원하는걸_전부_들어주겠다고하는_자캐
#앤캐와_자캐빼고_전부_야자를_탈주했다
#도서부원_앤캐를_보려고_찾아가는_자캐
#앤캐를_보건실까지_데려다준다면
#가이드_앤캐와_센티넬_자캐
#센티넬_앤캐와_가이드_자캐
#앤캐를_만나고_생긴_자캐의_변화는 -
266 Misha◆W9colBurpk (6029882E+6) 2018. 5. 15. 오전 3:32:18괜찮았다. 서사를 부드럽게 이끄는 게 능숙해보였다. 디테일하게 잘 해석한 소품들과 과하지 않은 무대장치, 후반부로 갈수록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를 잘 표현한 조명이나, 울적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몫을 톡톡히 한 음향효과가 눈에 띄었고, 그리고, 또.......
셰익스피어 풍의 대사. 비극적인 대사를 잘 쓰던 사람을 알았다. 간결한 행동지문에서 슬픔이 뚝뚝 떨어지고 긴 호흡의 대사가 끝나면 세계의 일부분이 사그라드는 착각이 들게 했던 글을 쓰는 사람. 살아가면서 제각각 바닥을 찍고 애수에 빠지는 때가 온다지만 그 깊이는 모두 달랐다. 통증을 무던히 참는다고 상처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건 망각밖에 없었다. 기억을 되짚다가 아물지 못한 부분이 곪아터질까봐, 요령껏 각색하는 일을 반복했다.
그때부터였다. 어떤 장르의 연극이나 영화를 보면 극 안의 내용에 이입하지 못하게 되는 나날들이 쭉 이어졌다. 볼 때마다 문득 뒤에서 저 장소를 만든 사람들이 떠올랐다. 가상의 인생을 전시하기 위한 노고에는 사적인 감정이 있을련지. 영화도 일종의 관음증이야. 그 문장이 고막 안을 긁었다. 사뭇 심각한 얼굴로 집중하는 네 곁에서 팔짱을 끼고 무대를 바라보았다. 장송가 같이 슬픈 음율이 열연하는 배우의 노래와 함께 어우러졌다. 비극을 얘기하는 방식은 장엄하고 우울했다. 누군가의 비애를 보면서 그 애석함에 빠져든다는 게 덫에 일부러 걸려주는 것 같아 불편하게 느껴졌다. 클라이막스에서 오는 벅찬 감정에서도 그 찝찝함은 사라지지 않아서 제 손목을 손톱자국이 날 정도로 꽉 잡았다. 커튼콜이 되어서야 한숨을 돌렸다. 박수를 치면서 그들의 연기와 웅장한 연출에 대해.............아, 싫어. 그 꺼림칙함이 거부감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극이 싫은 게 아니라 공연 내내 자신을 괴롭히던 거북함의 근원을 기어코 떠올려서 그랬다. 오르페우스 연극을 보면서 이피게네이아 신화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제가 유일할지도 몰랐다. 시각의 차이라는 게 있다. 연인을 다시 죽음으로 잃는 일이, 다른 각도에서 보면 애꿎은 사람을 제물삼아서 실험한 걸지도 몰랐다. 그래서 차라리 죽는 일이 나았을지 모르지. 복잡한 생각에 다리를 꼬고 침묵에 잠겨있을 무렵, 그때 네가 살며시 제 어깨에 기댔다. 감상평을 조곤조곤 얘기하는 네 말에 밝은 목소리로 맞장구쳐주었다.
“쉬운 직업은 결코 아니지. 메소드 연기라는 말이 있잖아.”
누가 그들에게 그런 시련이 담긴 대본을 주었을까.
“확실히 넘버는 잘 만들었더라.”
보면서 힘들었어. R이 생각나서.
“잘 골랐네. 덕분에 재밌게 잘 봤어.”
죽고 싶어.
실은 괜찮지 않았다. -
267 Misha◆W9colBurpk (6029882E+6) 2018. 5. 15. 오전 3:39:44않이.... 처음에 오르페우스 얘기 들었을 때 너때문에 흥이 깨졌으니 책임 져 드립치고 싶은 거 참아서 분위기 산통깨지 않은 것만으로도 장하다고 생각했는데.......생각해보니 오르페우스 내용 자체가 완전히 미샤 트리거였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깸) 아니 그래도 둘이 데이트하는데 분위기 쫑낼 수는 없으니까 티는 안냈어요.....ㅠㅠㅠㅠㅠㅠㅠ 퀸 미아내....ㅠㅠ 괜찮아요 티는 안냈으니까 뭐 어떻게든 되겠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ㅠㅠㅠㅠㅠㅠㅠ 미샤 기분 신경쓸 필요 없어요 어흐흑 난 포카포카한거 돌리고 싶었는데 왜 미샤는 눈치없이 혼자 앵슷찍냐....(미샤:(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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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Misha◆W9colBurpk (6029882E+6) 2018. 5. 15. 오전 4:48:17헉 담배 다 떨어진 퀸 귀여워....!(?) 미샤 왠지 퀸 담배 피는 거 가끔 잔소리하면서도 니코틴 패치 같은 거 미리미리 사놓을 것 같다....그래서 샌디 같은 허리케인 와서 밖에 며칠 동안 못나가고 그럴 때 담배 다 떨어져서 금단증상 걱정하는 퀸 보다가 혀 차면서 니코틴 패치 팔에 붙여주고....(?)새벽이 되니까 진짜 아무 썰이나 풀고 있네요
앗 호랑이 연고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효과는 좋은데 향이!!!!냄새가!!!!
맞아요ㅠㅠㅠㅠㅠㅠ지금 알바하는 데가 뭐라고 해야되지.....다른 곳보다 월급은 센데 아무리 그래도 최대한 적은 임금으로 최대노동력을 착즙하려는 데라서ㅠㅠㅠㅠ그래서 유월에는 때려치려구요....요새 멀쩡한 일자리 구하기 힘들죠ㅠㅠ그래서 배워둘 것도 많고.....제발 일하는 사람들 복지 좀.......퀸주도 저도 모두 파이팅합시다!!
퀸은 못하는 것도 귀엽네요...ㅠㅠ 앗 근데 피아노 못치는 거는 의외다....미샤랑 젓가락 행진곡 쳐줘......(무근본) 미샤도 못하는 거 많아요 우선 고기를 다 태워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향적 외향성이라서 밖에 있으나 안에 있으나 에너지 닳고,,,, 어 음 또 뭐 있지 무튼 못하는 거 많아요.... 잉여야......ㅠ
ㅠㅠㅠㅠㅠ앨마봄은 분위기가 분위기다 보니까 다 애틋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음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약자마저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 진짜 귀여움 치사량이잖아요.....ㅠㅠ 귀여운 거 너 다해!
대신 나랑 일년만 같이 살자고 했잖아요 그럼 됐지 뭐 다른 AU도 아니고 가장 미쳐날뛰는 일상 AU 미샤를 데리고 살겠다는 퀸 정말 보살입니다 생불임 생불.... 아니 근데 그때 퀸이 반지 보면서 미샤 연애는 하는지 걱정하는 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깸) 아 맞아요 평소에 퀸이 갑자기 사랑한다는 말 하면 미샤 걱정할 거야......뭐 중요한 일 말할거냐면서 어디 아픈지 이마짚어보고....(너무함)
아 아니 미친 입에 담배물고 잔닦으면서 핀잔주는 퀸 아 아니 진짜 와 안돼겠다 저 느와르 퀸이랑 결혼할래요 (새벽이라서 아무말) (미샤퀸:(정색)) (퀸주: 뭐야 왜저래;) 아 근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쟈,,,, 느와르 퀸 너무 마싯다....(썰퍼먹음) 평소 미샤라면 그런 말 들으면 엿 날리겠지만() 그때는 정신없어서 겨우 고개 들고는 “나 진짜 이상해.....이러다 죽으면 어떡해? 나 죽기 싫어. 어떻게 좀 해봐.......” 이러면서 거의 빌다시피 하지 않을까(엄살 무엇)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수위 진짜....ㅋㅋㅋㅋㅋ 원래 보통 커플들이 챕스틱 챌린지(벌칙 생략버전)하면 느와르 얘네는 드러그 챌린지할 거 같지 않나요 헉 드러그 챌린지래 새벽의 나 천재인가봐! 이건 벌칙뺀다고 쳐도 최고인거 가태!(새벽이라서 아무말2222) 아 암튼 저희 느와르 AU돌리게 되면 수위 괜찮을까요........답레 막 포스타입 성인인증 링크로 오고 그러는거 아닌가(아무말)
일이 너무 많아서 지금에야 답레를 들고 왔어요........로즈데이 썰도 못풀었는데.....해시태그도 하려고 가져왔는데 시간이.....ㅠㅠ내일 아니다 오늘 나중에 해야지......암튼 새벽이 아니면 도저히 시간이 나지를 않아서....미샤주는 대역죄인입니다(머리박음) 진짜 사람이 이러면 안되는데 아이고 빨리 일이랑 학원 때려치우고 백수로 리턴하던지 해야지ㅠㅠㅠㅠ퀸주는 주말동안 잘 쉬셨나요? 일기예보가 오늘부터 다시 일주일간 비온다던데 제발 안그랬으면 좋겠어요ㅠㅠ 퀸주는 날씨 상관없이 항상 행복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물론 건강도 잘 챙기시고!! 화요일도 무사히 지나길!!:) -
269 Misha◆W9colBurpk (6029882E+6) 2018. 5. 15. 오전 4:49:41아 글구 뭔가 할말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기억이 안나네요!! 최근에 건망증까지 생기고 이게 사는건가 어흐흑 암튼 기억나면 얘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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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Queen ◆IIYUVI73Xg (1365393E+5) 2018. 5. 15. 오후 1:03:28아니.....아니 아......................(무한점) 미샤의...트리거를....내가...건드리다니................퀸은 쥬거야 한다 어흑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아이고 미샤야 내가 진짜 미안해서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 진짜...나레기..퀸레기.... 퀸은 왜 골라도 저딴 연극을 골라가꼬 어헝헝 ㅠㅠㅠㅠㅠ 진짜 더 석고대죄하고 사과문 오만자 준비해서 올려야 하는데....... 점심시간 짬내서 들어온거라 사과의 선물이라기엔 너무 협소하지만....커미션 완성본을 올리겠나이다... 차라리 퀸을 쥬겨죠 흑흑
점심인데 밥은 잘 챙겨드시구 남은 하루도 우리 힘내요!! ㅠ_ㅠ 나버지는 집에가서 이을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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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Queen ◆IIYUVI73Xg (1365393E+5) 2018. 5. 15. 오후 1:04:06앗 왜 안 올라가지(멍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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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Queen ◆IIYUVI73Xg (1365393E+5) 2018. 5. 15. 오후 1:06:42...?????(당혹스러운 퀸주가 뻐끔대는 소리다) 첨부는 되는데 왜 안 올라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일단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안 되면 집에가서 바로 올릴게요.... 화질은 안 좋겠지만 모바일로 되는지도 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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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Queen ◆IIYUVI73Xg (1365393E+5) 2018. 5. 15. 오후 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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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Misha◆W9colBurpk (9758883E+6) 2018. 5. 15. 오후 2:03:53아이ㅣㅇ아ㅏ아ㅏㅏ ㅏㅋ ㄴ ㅜㅋ퀸주 ㅔㅈㄱ제가 ㅓ사랑하는 거 알죠!!!! 아이시 ㅏ지금 바빠서 오래 앓을 수도 없고ㅠㅠㅜㅜㅜㅠㅍㅍ퓨ㅠㅜㅜ츄ㅠㅠㅜㅠㅜㅡㅡㅜㅜㅜㅜㅜㅜㅜㅠ투ㅠㅜㅜㅠㅠㅠ 퀸주 사랑해요ㅠㅜㅜㅜㅠㅠㅠ퓨ㅜㅡㅜㅜㅠㅠ 진짜진짜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ㅜㅜㅠ꽃ㅌ놀ㅇ이 ㅣ퓨ㅠㅜ넘 예브다 ㅠㅠㅜㅜㅜ 나중에 와서 본걱적으로 앓아야지 초성밖에 목치는 내가 너무 싫ㄷ가퓨ㅠㅠㅜㅜㅜ내네네!!! 저녁때 버앙ㅎㅠ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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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Queen ◆IIYUVI73Xg (1161779E+6) 2018. 5. 15. 오후 7:20:23모바일로 올려서 다운 받으실 예정이시라면 이쪽으로 다운 받으시는 걸 추천해용! ^-^~! http://sendanywhe.re/H84FD3MI
마저 답레 이으러 가겠습니다 어흑흑....미샤야...(오열) -
276 Queen ◆IIYUVI73Xg (1161779E+6) 2018. 5. 15. 오후 9:06:19기다렸다는 듯이 맞장구를 쳐오는 목소리는 평소와 같았으나 묘한 기시감이 손끝을 건드렸다. 예상했던 수순, 준비했던 대답처럼. 네 말은 꼭 남의 일을 말하듯 되풀이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왜 그래. 그리 물을 뻔한걸 겨우 삼켜냈다. 제 안 좋은 버릇이 나왔는지도 몰랐다. 괜한 생각. 나는 항상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니까. 그게 나를 좀먹을 때까지 내버려두는 거. ...아니다, 스스로에는 달관에 가까울지 몰라도 너는 아니어야 했다. 청년의 시선이 무심코 네 손목을 떨어졌다. 눈살이 조금 찌푸려졌다. 네 손목에 남겨진 손톱자국이 눈에 들어온 탓이다. 얼마나 세게 잡고 있던 거야. 애써 표정을 풀며 네 어깨에서 물러나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다행이네."
"그만 나가자."
묻지 않고서 자리를 옮겼다. 오래 있어봤자 하등 도움도 되지 않을 터였다. ...안 되겠어. 극장을 나와 한숨을 흘리며 스스로에게 말했다. 누구에게나 다시는 꺼내고 싶지 않은 시간들이 있다는 건 잘 알았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 너라고 다르지 않겠지. 그걸 알기에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아, 다 아는데. 절로 담배를 찾게 되는 갈증을 꾹 참았다.
"저녁은 다음에 먹고,"
"오늘은 좀 걷다가 들어갈까."
예의 건조한 목소리로 물으며 집으로 가는 방향으로 이어져있는 리버워크 쪽으로 턱짓을 해보였다. 네 성격에 내가 무리하면서까지 네 걱정을 하거나 마음 쓰거나, 혹은 싫어하거나, 그런 말도 안 되는 상상으로 걱정을 하고 있을 게 뻔하니까. 그게 네가 감추고 싶은 일이라면 더욱이. 파고들면 그게 네게 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안 뒤로는 제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 없었다. 그러니까,
"바람 좀 쐬고 싶다."
어울리지도 않는 구차한 변명을 달면서. 밤공기, 그깟거 매일마다 베란다에서 질리도록 쐬는 주제에. -
277 Queen ◆IIYUVI73Xg (1161779E+6) 2018. 5. 15. 오후 9:39:22니코틴 패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단현상 때문에 잊을만 하면 자꾸 라이터 깔짝거려서 미샤 정신 사납게 만들고..() 미샤가 팔에 하나 붙여주면 무슨 병 걸린 것도 아니고 시들시들해진 얼굴로 소파에 누워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완전 모기 같은 근무환경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네들 원하는 것만 쏙 빨아먹으려 하다니 ㅠㅠㅠㅠ 네..너무 무리하면서까지 하지 마세요 ㅠ_ㅠ 맞아요 종사자 복지 좀 잘 됐으면....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어흑흑..
사실 퀸이 애기 때 재즈카페 피아노 안에서 발견돼서 피아노 잘 치는쪽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아마 고아원으로 옮겨진 뒤로는 피아노 만지지도 않았을 것 같아섴ㅋㅋㅋㅋㅋ 그냥 감각만 있고 못치는 걸로 바꾸었어요...도레미파솔라시도만 알지 않을까요...()
미샤 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안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정말 큰 웃으뮤ㅠㅠㅠㅠㅠ 구ㅏㅣ여웠어요...
아니에요 미샤는 존재 자체가 다 해요....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 사랑해 으흑흑 너 너무 좋아...
이마 짚는 미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해! 장난이고 맞아요 얘네는 자연스럽게 감정이 녹아든 관계 같아서 좋아요... 필요할 땐 알아서 하겠지(남일)
엿날리는 미샤 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결혼..? 그 결혼 제가 반대합니다!! 어디 귀한 미샤주에게 발랑까진 퀸을 갖다 바치나요^-^!!!(퀸:(말없이 총을 쏜다))
엄살 부려ㅠㅠㅠㅠ 어헝엏유ㅠㅠㅠ 저는 이곳에 무덤을 만들겠어요.. 양지바른 땅이야... 퀸 미샤 상태 체크하느라 담배 피면서 한손으로 턱잡고 느릿하게 살펴보다가 태연하게 "어떡하긴, 죽기 전에 한 잔 더 하면 되지. ..C'mon, will be fine." 진단해주고.. 맞다 얘 여기서는 야매 의사였지..또르르 미샤야 그냥 총 쏘고 가...
포스타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뭉 ㅜㅅ겨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 느와르는 정말 수위가 흑흑 아니 ㄱㄴ데 솔직히 미샤 존재 자체가 십꾸금아닌가요(미샤:(어이))
드러그 챌린지 재밌겠다... 좋은 거+좋은 거=더 좋은 거 인줄 알았는데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칼춤만 안 추면 다행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아프고 어지럽고 정신없는 와중에 기분은 또 점점 좋아져서 나중엔 개난장판을 만들어놓고..(아무말)
헉 맞아 어제 로즈데이였죠...... 퀸은 꽃 대신 로제와인 사올 것 같다() 아니 왜 미샤주가 대역죄인인가요 제가 대역죄인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 트리거를 건드리고 퀸은 정말 할 줄 아는게 미샤 속상하게 만드는 것 밖에 ㅇ벖어!!ㅠㅠㅠㅠㅠ
미샤주가 할 말이 생각나실 때까지 전 계속 궁금해하고 있어야겠네요 ^-^...흑흑
미샤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ㅠㅠㅠㅠㅠ 얼른 6월이 되어서 미샤주 푹 쉬셨으면 좋ㄱ겠네요ㅠㅠㅠㅠ 맞다 내일 비 온다는데 또 날씨가 쌀쌀해질테니 몸 잘 챙기시구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썰은 나중에 틈틈히 이을게요 ㅠ////ㅠ 다 취적이다 으흑흑 -
278 Queen ◆IIYUVI73Xg (1161779E+6) 2018. 5. 15. 오후 10:17:16#로즈데이에_앤캐가_다른사람에게_장미를_받는것을_본_자캐는
로즈데인줄 모르고 있다가 동료가 말해줘서 안 퀸..
미샤 저 멀리서 이상한 후배놈한테 장미 받는 거 보고 대놓고 받지말라고 하자니 속좁은 것 같고 그렇다고 장미 준 놈 갈구자니 너무 약은 것 같고 괜히 속타는 마음 달랜답시고 담배만 피우다가 하루 한 갑 다 소멸시키는 퀸... (아무말) 미샤한테 장미 준 사람한테 나중에 가서 벌레 있다면서 뒷통수 때리고 싶네요!^^ 어, 놓쳤다. 아깝네.
#자캐가_앤캐의_손을_잡는방법
손바닥을 마주 하는 것보다 손가락이랑 손등 감싸는 식으로 잡을 것 같아요! 손바닥은 아직 면역력이 없고 너무 간질간질거려서 흑흑 ㅠㅠㅠㅠ 깍지 끼는 것도 아직 어색해서 손가락 꼼틀댈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자캐에게_앤캐의_첫인상을_물어보자
"온실 속 도련님."
"계절과 토양에 관계 없이 만발해서 나비나 벌 따위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날아다니는 온실 있잖아."
"나와 달리 유독 애들과 말을 잘 텄거든."
#앤캐와_자캐의_영혼이_바뀐다면
만약 아침에 일어났는데 뭔가 몸이 건강해진 느낌(?)을 받은 퀸. 머지 하면서 욕실 갔다가 나올 생각 못하고 있다가 서둘러서 미샤 찾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 피고 싶은데 미샤 몸이라서 담배도 못 피고.... 출근한 뒤에는 미샤네 부검센터로 가는데 오늘 무슨 안 좋은 일 있냐고 묻는 동료한테 퀸은 평소처럼 괜찮다고 하는데 남들이 보기엔 누가봐도 찬바람 쌩쌩 부는 게 오늘 닥터미샤 안 좋은 일 있나 봐요 부검센터에 소문나고..(미샤 이미지 망치는 퀸) 아니 근데 얘는 평소처럼 하느라 남들한테 보이는 시선은 생각안 하고 이정도면 미샤 같겠지<<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을 듯 ^-...
#앤캐에게_선물로_나자신을_줄테니_원하는걸_전부_들어주겠다고하는_자캐
동료가 아내한테 이렇게 했더니 너무 좋아했다는 말 듣고 속는 셈 치고 해보는 퀸ㅋㅋㅋㅋ"오늘 하루는 다 들어줄게."
그리고 자유롭지 못한 도비가 되어따.. 미샤야 다 시켜! 빨래! 청소! 설거지! 책정리! 침실정리! 밥! 쓰다보니 우렁각시... 아니야 그래도 퀸은 시키는 거 다 잘 해줄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미샤 생일 선물도 따로 준비해서 생일 지나기 전에 전해줄 것 같다..
나머지는 내일 풀게요 흐히히 썰 너무 맛있ㅆ다.... -
279 Misha◆W9colBurpk (7896787E+5) 2018. 5. 16. 오전 7:26:18퀸모닝! 어제 들어온다 해놓고선 또 아침에 이렇게 찾아오네요.....ㅠㅠ 아 진짜 둘이 넘 예쁘구ㅠㅠㅠㅠ 어떻게 둘이 저렇게 잘 어울리지ㅜㅜㅜㅜㅜㅜㅜㅜ오늘 하루종일 앓겠다 진짜ㅠㅠㅠㅠ 좋은 하루 되시구 나머지 썰은 오늘 다녀와서 잇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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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Misha◆W9colBurpk (7896787E+5) 2018. 5. 16. 오전 7:37:51악 가기전에 한마디만 더하고 갈래 퀸ㅠㅠㅠㅠㅠ미샤는 왜 쓸데없이 예민해서 그냥 보면 될 것이지 괜히 퀸 걱정이나 시키고 아이고 쓸모없다ㅠㅠㅠㅠㅠㅜㅠ(오열) 퀸 미아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말아먹은 분위기 어쩔거야.....(미샤멱살잡) 진쟈ㅠㅠㅠ퀸 미아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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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Misha◆W9colBurpk (0638327E+5) 2018. 5. 16. 오후 5:03:41“괜찮긴 한데.”
“아니야, 그러자.”
말을 흐리다, 네 뜻에 따르기로 했다. 말했던가. 너는 감이 좋았다고. 그리고 지금은 눈치챈 걸 숨길 정도로 노련하기까지 했다. 각자 해선 안 될 말과 하고 싶은 말들을 쌓아두느라 바빠보였다. 괜히 나 때문에. 자책은 독이라지만, 그래도.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따라 걷는데, 물결이 파랗게 빛났다. 여기는 낙조가 질 때 오면 아름답던데. 너와 와본 적이 있던가. 그게 아니라, 넌 지금 어쩌다가, 괜찮은 걸까. 아니면 어디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가 뭘 잘못했나. 여기서 너가 만약에 안녕이라고 말하면 나는, 이상적으로 굴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저 너에게 잊혀질까봐. 그게 끝일까봐. 차라리 그럴 바에는 내가 먼저 얘기를, 아니잖아. 너의 한숨이 환청처럼.......... 정적이 필요했다. 생각이 자꾸 조각조각 끊겨서 멍한 기분에 빠졌다.
“.............”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관계는 없었다. 각자 노력을 하더라도 합의점이 있어야 했다. 너를 만나고 나서 낯빛이 좋아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좋은 일만 있었냐고 하면, 그건 아니었다. 살다보면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가면서 생겼다. 네가 나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각자의 생을 사는 사람이니까. 이런 다짐이 잘못은 아니었다. 잘못이 아니었을까. 등 뒤에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낮과 노을 사이, 조금은 애매한 시간. 눈이 살짝 부셔서 손등으로 이마를 살며시 짚었다. 퀸, 너의 이름을 나지막이 불렀다. 느릿하게 손을 뻗어 네 손목을 부드럽게 잡았다. 얼굴을 볼 용기가 없어서 바닥만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너에게 미샤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그 사람이 네 생각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면 어떨 것 같아.”
난 너를 좋아하는데. 네가 웃거나 행복한 모습도 좋지만, 슬퍼하거나 우울해하는 너도 결국은 내가 사랑하는 너의 일부분이었다. 네가 잠못이루던 외로운 밤도 결국은 네가 살아간 시간들이니 그 시간의 너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데. 어쩌면 내가 모르는 과거의 너도 사랑할지도 모르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큰 걸 바라지 않아. 나 좀 좋아해줘.”
너에게 나의 그림자까지 사랑해라고 강요할 수는 없었다. 사랑은 교환행위가 아니라 믿음이니까. 네가 어떤 나를 좋아하는지 몰라서 애쓰다가 이렇게 일이 꼬여버렸나 보다. 너는 나 안버릴 거지. 떠나가지 않을 거지,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 얘기하지 못한 구차함이 자존심과 함께 배배꼬여서 까맣게 타들어갔다. 자신이 사랑했던 것들은 하나같이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못내 서글펐다. 지금까지 못되게 살아서 벌받는 걸까. 이제 나는 너밖에 없는데, 네가 떠나갈까봐 전전긍긍하는 삶이 드러나는 게 열없었다. 차마 가지 말라는 말은 끝끝내 꺼내지도 못하고 겨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덧붙였다.
많이도 아니고 그냥 조금만이라도, 좋아해줘. -
282 Misha◆W9colBurpk (0638327E+5) 2018. 5. 16. 오후 5:06:58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르겠다 퀸 그냥 미샤 뺨 때려도 돼....(롬곡) 데이트 분위기 망하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도게자) 나머지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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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Misha◆W9colBurpk (0638327E+5) 2018. 5. 16. 오후 6:19:58
퀸은 금단현상도 귀엽고 대체 안 귀여운게 뭐야....? 아 참 퀸은 숨쉬기만 해도 귀엽죠 까먹고 있었다ㅎ 소파에 시들시들 누워있는 퀸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피아노 못쳐도 괜찮아 퀸 피아노 안쳐도 잘하는 거 많아 비행기만 칠 줄 알아도 명곡이다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소파에서 무기력한 퀸 약간 마약방석에 녹아있는 고양이 생각나고 그러네요 귀여워ㅠㅠㅠㅠㅠㅠ
퀸주도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이 최고니까 항상 건강챙기면서 일하셔야 돼요;ㅡ; 일보다는 건강이 먼저에요 진짜....
퀸도 존재가 다 합니다ㅠㅠㅠㅠㅠㅠ어떻게 하나도 빠짐없이 다 예쁜짓만 하냐ㅜㅜㅜㅜ아 역시 퀸은 요정이라서 숨만 쉬아도 예쁘고 귀엽고 멋지고 다 하나봐요 퀸 사랑해~~1!!!!(퀸:?)
필요할 때는 하겠지222222 아 글구 예전에 풀었던 썰 중에서 미샤 술취해서() 잘 때 퀸이 옆에서 미샤 좋아한다고 얘기한 것도 있고 흑흑 둘이 예쁜 사랑해ㅠㅠ너무 예쁘다ㅜㅜㅜㅜ(무릎꿇)
않이 잠깐만...주모 여기 무덤 2인분이요!!(퀸주 옆에 눕는다) 한잔 더 해라는 퀸 진짜 리스펙트합니다ㅠㅠ(기립박수)의사쌤 진단은 맹신해도 괜찮아 으헤헿 그러면 미샤는 “you damn bastard” 이러고 욕하면서도 한잔 더 마시고 그러다 기절하기 직전에 퀸 머리에다 남은 술 부어버리고는 “sorry, pal. 손이 미끄러졌네.” 이러고 꺄르륵 웃다가 그대로 뻗을 듯...(혐관의 폐해) 이때다 퀸 총 쏴라 그리고 니가 보스해 미샤는 인쓰다...앗 그리고 보니 총이라고 해서 그런데 미샤는 사격 실력 괜찮은 편인데도 일부러 목표물 손이나 다리쪽 노려서 쏠 것 같아요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런 식으로 천천히 고통주면서 죽이는..아니면 메스로 말초신경 끝부터 서서히 끝내던가 음 인쓰다 답이 없다
미샤가 십꾸금?? 그렇죠 얘가 정신적인 면과 폭력성 부분은 그럴만하다() 아 아니 그러면 퀸은 이십사금이에요ㅋㅋㅋ 퀸 볼때마다 무릎이 갈려서 무릎이 남아나질 않아요 흑흑() 않이.......그거 유혈사태 나는 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정신 차려보니까 주변에 물건 다 부숴놓고 그러는 거 아닌가....유해하다 유해해;-;
헉 로제와인이래 퀸 센스좋아ㅠㅠㅠㅠ퀸은 어째 그렇게 천재적이지 어헝ㅠㅠ 미샤는 정통로맨스파라서 꽃다발 들고 왔다가 멋쩍어하겠다ㅋㅋㅋㅋ아... 이게 뭐냐면.... 요새 장미로 잼 담궈먹는 게 유행이래 근데 꽃다발은 역시 너무 진부하지?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 아 아닙니다ㅠㅠㅠㅠㅠㅠ퀸은 몰랐잖아ㅠㅠㅠㅠㅠ퀸은 잘못없어ㅠㅠㅠㅠ미샤가 자기인생 잘못살아서 그런 걸 왜 퀸이 그래요ㅠㅠㅠㅠ
아 진짜 별건 아닌데.....생크림이랑 초코랑 치즈 중에서 특별히 더 좋아하는 거 있으세요....?(...) 아니면 저거 말고 다른 종류 말해주셔도 괜찮구.....(...)
저는 바쁜 거 빼고는 매일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은 그래도 일찍 집에 와서 좋습니다 신난다!! 퀸주도 일 쉬엄쉬엄 했으면 좋겠어요ㅜㅜ오늘 날씨는 춥지는 않은데 습하고 덥더라구요 벌써 장마날씨 같기도 하고ㅜㅜ 어떤 지역은 천둥번개가 심했다는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이제 몇 시간 있으면 퇴근할 시간이겠네요! 오늘 날씨도 꿉꿉한데 잔업 없이 빨리 퇴근하길 바랄게요ㅠ퀸주 칼퇴길만 걸어라!! 퀸주도 오늘 하루 수고많으셨어요~ -
284 Misha◆W9colBurpk (0638327E+5) 2018. 5. 16. 오후 8:09:16#로즈데이에_앤캐가_다른사람에게_장미를_받는것을_본_자캐는
세상에 퀸....(입틀막) 뒤통수 때리는 퀸 왜 이렇게 좋죠ㅋㅋㅋㅋㅋㅋ나 취향이상한가봐...ㅠㅠㅋㅋㅋㅋㅋ퀸 시선에서 미샤를 보면 미샤 어디가서 이상한 애들만 꼬이는 시나몬롤 같아서 그게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이런 오너라서 미안해ㅠㅠㅠㅠ미샤의 실상과는 오천만배 멀어서 더 재밌는 거 같애... 정작 미샤는 거기서 바로 거절하거나 아니면 불타는 드럼통 같은데나 벽난로 앞에서 콧노래 부르면서 꽃잎 하나하나 떼서 태우고 있겠지만....
미샤는 오늘 퇴근하고 무슨색 장미 사주지 몇 송이 사줘야지 적당해보이지 이런 고민 하고 있는데 퀸이 장미 받는 거 보고 바로 성큼성큼 걸어가서 내 건 없어(요)? 왜지? 닥터퀸 애인 있는 걸로 아는데 주는 걸 보면 전체 다 돌리는 줄 알았는데......아닌가 보네..... 이러면서 준 사람 비꼬면서 꼽주기 엄청 하고 퀸 퇴근하자마자 자기 꽃다발 안겨주고 받은 꽃다발들 모아다가 이거 버릴까? 묻고 대답하기도 전에 쓰레기통에 바로 넣겠네요! 그래놓고는 아, 미안. 필요하면 비슷한 거 다시 사줄게!^_^/! 이러고....ㅋㅋㅋ
#자캐가_앤캐의_손을_잡는방법
아.....손등 감싸서쥐는 거 그거 보호본능형이라던데..... 사실 미샤가 그렇게 손잡을 것 같아요!^^적으려고 가져온 해시였는데 세상이 퀸이....퀸이.....(입틀막)ㅠㅠㅠㅠ 아니 진짜 퀸 미샤를 완전히 물가에 내놓은 애로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근데 좋아....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ㅠㅠ
미샤는...수치를 모르는 애라서() 평소에는 아무생각없이 깍지 끼는 거 좋아할 것 같은데 괜히 불안하거나 퀸 힘들어보일 때면 손등이랑 손가락 감싸서 잡을 것 같아요....퀸 세상소중하니까 지켜줘야 해(꼬옥)
#자캐에게_앤캐의_첫인상을_물어보자
“가을소낙비. 조금 쌀쌀하고, 정취가 있었어.”
“그런데 으레 소나기가 그렇듯이 기다리면 진가가 보여. 금방 흠뻑 젖게 만들고는 비가 그치고 나면 찬란한 무지개가 뜨잖아. 이 사람도 그래.”
온실 속 도련님이라니....:O 되게 정신없는 애로 보일 줄 알았는데 너무 의외라서 지금 할말을 잃어따.... 미샤를 곱게 자란 도련님으로 봐주는 건 퀸밖에 없을 거예요 으흐흑 퀸 고마워ㅠㅠㅠㅠㅠㅠ
#앤캐와_자캐의_영혼이_바뀐다면
퀸이 미샤 찾아가면 미샤 열심히 거울 보면서 얼굴 감상하고 있겠다....ㅋㅋㅋ(퀸:(얼척)) 미샤 출근하면 산 사람 본다는 생각에 엄청 신나서 환자진료 볼 때마다 무슨 십년만에 절친만난 것처럼 검진하고ㅋㅋㅋㅋㅋㅋ흡연실에서 도너츠 만들기 하고ㅋㅋㅋㅋㅋ소아과도 아닌데 만나는 환자마다 사탕 쥐어주고ㅋㅋㅋㅋㅋㅋ(동료:그 환자분 당뇨야!)같은 병동 근무하는 동료들 단체로 동공지진 일으키고 있는데 미샤는 이 정도면 퀸처럼 침착하게 굴었겠지 하고 뿌듯해하고 (퀸 이미지 망치는 미샤) 그날 퀸모습을 한 미샤는 하루종일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선샤인하게 짓고 다녀서 병동사람들 모두 퀸에게 반해따고 한다......(?)
#앤캐에게_선물로_나자신을_줄테니_원하는걸_전부_들어주겠다고하는_자캐
아 잠깐만요 이거 미샤 부려먹으려고 들고 온 건데 퀸이 선수를 쳤어....!!
퀸 그말 하자마자 미샤 완전 반색하면서 “진짜지? 무르기 없기!” 이러고 우선 안마의자에 퀸 앉혀놓고 대야 들고와서 물 온도 괜찮냐고 묻고 발 씻겨주고 먹고 싶은 거 물어보고는 들고 와서 떠먹여주고 입에 담배 물려주고 지포라이터로 불 붙여주고 파일 들고와서 손톱 다듬어주고 보고 싶은 영화 틀어주고 아로마 향초 켜놓고 침실에 이불까지 자기가 덮어주기까지 다 할 듯..... 퀸 무슨 말 하려고 하면 “오늘 내가 시키는대로 다 한다며.” 이러면서 반대의견 다 무시하고() 퀸은 그렇게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는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열두시 지나기 전에 사랑해라고 말해줘, 이러고 대답 들으면 활짝 웃으면서 “나도. 잘자!” 이러고는 볼에 뽀뽀해주겠죠....힘든 일은 미샤가 다할게 퀸은 편하게 있어!^_^
이거 원래 크리스마스 해시에 낑궈져있는 거 들고 온건데... 자기 손에 리본 묶고는 “산타가 준 선물은 나야. 원하는 거 다 들어줄게.” 이러는 미샤 생각나서.....ㅋㅋㅋㅋㅋ 퀸 미샤 부려먹으면 돼!! 시키고 싶은 일 다 시켜!!
아 근데 저 위에 미샤가 퀸 챙기는 거 적다보니까 아가씨au 보고 싶어졌어요....미샤주는 au덕후야....도련님 퀸과 숙희 미샤 보구싶다....퀸 이 갈아주고 사탕 물려주는 미샤.....(좋아서 죽음)
#앤캐와_자캐빼고_전부_야자를_탈주했다
#도서부원_앤캐를_보려고_찾아가는_자캐
#앤캐를_보건실까지_데려다준다면
갑자기 청게 뽕이 차서 들고 왔는데 들고 올 때 생각난 썰이 지금은 생각나지 않아..... 아 뭐였지.... 미샤도 탈주하려다가 퀸 혼자 남아서 공부하는 거 보고 남아서 공부하고 괜히 말 붙여보려고 문제 물어보는데 문제 물어보면서도 퀸 얼굴 보느라 넋놓고 있고 그럴 것 같애요 퀸이 설명해주면 멍하게 고개 끄덕끄덕하고...
이건 저번때 방송부원 썰 풀 때 퀸 책읽고 있던 퀸 생각나서! 고딩 미샤는 뭐라고 해야되지 모범생은 아닌데 성적은 잘 나오고 양아치는 더더욱 아닌.... 그러나 교복마이 대신 아디다스 저지를 입고 다니며 활발하고 교칙은 잘 안듣지만 선생님들에게 애교는 잘 부려서 미운정 드는 그런 애로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 근데 설정 왜 이렇게 길어졌지 미샤주 서사러였나봐...암튼 책이랑은 거리 먼 앤데 퀸한테 반한 뒤로는 퀸 얼굴 본다는 구실로 점심시간에 도서실 들락거리겠다!^^ 그래서 책 대출하는 곳에서 만날 책 빌린답시고 얼쩡거리고 하루만에 반납하고(ㅋㅋ) 검색하면 되는 걸 괜히 물어보고 책 추천해달라고 조르고 추천해준 책은 꼭 착실하게 읽어오고 그러지 않을까...
이거...보건실 썰 기억이 나지 않아....ㅠㅠ음.... 퀸은 공부 열심히 하니까 코피 터져서 짝꿍인 미샤가 데려다주고 하는 거? 금방 피 멎어서 괜찮다고 하는데도 미샤는 둘이 같이 있는 시간 아쉬워서 조금만 더 누워있으라면서 자기는 옆에서 폰 만지작거리고 있겠다.... 근데 미샤 보느라 정신 빼고 있어서 폰 거꾸로 들고 있는 거 다 보이고ㅋㅋㅋㅋㅋㅋ
#가이드_앤캐와_센티넬_자캐
#센티넬_앤캐와_가이드_자캐
버스란 버스는 다 좋아해서 들고 왔는데 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 (이마팍팍)
미샤가 센티넬이면 아마 s급 아닐까요 퀸이 가이드면 아직 팔팔한데도 불구하고 에너지 다 되었다면서 진정시킨답시고 퀸 끌어안고 있는 그런 애.....(퀸:(무슨 새끼 코알라도 아니고...))센터 내에서 미샤 별명 퀸 껌딱지일 거 같아요 하도 붙어있어서..... 근데 막상 소모 심하면 퀸이 에너지 한번에 많이 쓰게 될까봐 늦게 진정되어도 괜찮으니까 붙지 말라면서 손만 잡고 있거나 그럴 듯....
미샤가 가이드면.....어....미샤가 가이드.......어......퀸을 업어서 키우나....?(?) 미샤는 일단 가이드든 센티넬이든 퀸 보면 퀸 아니면 각인 안맺겠다고 생떼 쓸 것 같다...
#앤캐를_만나고_생긴_자캐의_변화는
사람 같이 살려고 나름 노력한다는 점? 퀸이랑 살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때마다 피의자석을 빤히 쳐다보겠죠. 그 전까지는 모럴이고 뭐고 없어서 별 생각 없었는데, 언젠가 자기가 저 자리에 서게 되면 퀸에게 상처가 될 것 같으니까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살려고 마음먹었다는 거..... 반면에 속죄해야된다는 식의 생각도 많이 하는데 막상 퀸에게 털어놓기에는 무섭고 그래서 퀸 한정으로 자존심이 바닥을 찍었어요. 이건 좀 짠내나지만 둘이 살다보면 알아서 하겠지....
아 맞다 그리고 퀸이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게 해주기 위해서 이것저것 많이 고민하겠죠. 그래서 항상 넌 좋은 사람이야라는 뉘앙스의 말 자주 해주겠다.
제가 지금 피곤해서....가면 갈수록 뭐라 썼는지도 잘 모르겟다!!^^ 이래서 사람은 잠을 자야됩니다 흑흑 오늘도 아무말이나 하고 가는군요...아 모르겠다!! 퀸 사랑해~~!!! 내일 밤 10시에 봐요!:) 그전에도 오기는 올거지만!! 좋은 밤 되세요:) -
285 Misha◆W9colBurpk (43008E+58) 2018. 5. 17. 오전 5:00:02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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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Misha◆W9colBurpk (43008E+58) 2018. 5. 17. 오전 5:08:59아니 미친 왜 중도작성 50일이네요! 퀸주 저와 놀아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100일때는 로그도 쓰고 커미션도 넣고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야지ㅜㅜ 요새 바빠서 자주 들리지도 못해서 염치가 없습니다88많이 죄송해요... 그래도 늘 고맙고 퀸주 하는 일이 다 잘되고 그랬음 좋겠어요;) 쓰면서도 말이 너무 두서가 없네...ㅠ 아무리 슬럼프라도 횡설수설 말하는 건 고쳐야되는데 진짜 흑흑
저녁때 봴게요 감사하고 오늘 하루 힘내서 화이팅해요! -
287 Queen ◆IIYUVI73Xg (6971761E+5) 2018. 5. 17. 오전 9:20:41어제 들어오려고 했는데 퇴근하자마자 쓰러졌네요ㅠㅠㅠㅠㅠㅠㅠ 못들어와서 죄송해요 미안해 미샤야!!ㅠㅠㅠㅠㅠ 그리고 HAPPY 50일 데이예요~!!! 아니 정말 앤캐랑 50일을 맞이했다니ㅠㅠㅠㅠㅠㅠ아직까지도 얼떨떨하고 안 믿겨요 어흑흑 앨마봄에서 미샤 보면서 혼자 앓던게 엊그제 같은데..()
저도 항상 놀아주셔서 늘 감사드리구 앞으로도 더 더 잘 부탁드릴게요ㅠㅠ 퀸 아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미샤를 통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흑흑 마음같아선 캐이입 방을 따로 만들어서 매일매일 미샤한테 연락하고 싶지만 자제하겠읍니다..(미샤:하지 좀 마;)
100일 때는 저도 로그도 준비하고 하튼 준비할 수 있는 건 다 준비해서 기념일을 맞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미샤주 하는 일에 언제나 행복이 같이 일어났으면 좋겠고 주변에 좋은 변화가 생기길 바랄게요! 항상 감사해요 오늘 밤 10시에 뵐게요~!+ㅁ+
맞다. 저.....치즈랑 생크림 좋아하는데 못 고르겠으니까 다이스 굴릴게요 어흑흑...
.dice 1 2. = 1
1. ㅊㅣ즈
2. 생크림
그리고 저도 궁금한 거 있는데 미샤주는 어떤 거 좋아하세요? 케이크(생크림, 치즈, 롤케잌, 초코 등)이나 여름 다 되어 가니까 베스킨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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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Queen ◆IIYUVI73Xg (8736926E+5) 2018. 5. 17. 오후 8:36:28길가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에 석양이 녹아들며 반짝였다. 금가루를 뿌려놔도 저정도는 아닐 테지. 때로는 반짝임, 명멸, 순간의 섬광이 더 아름다울지도 모르나 해가 달을 부러워하지는 않는 법이었다. 새빨갛게 흐드러진 해 질 무렵 공기. 하루만큼 늙어버린 사람들의 냄새. 그리고 너. 제게 기다림은 익숙했고, 그게 너로 인한 거라면 속은 타겠지만 누구보다 인내할 자신이 있었다.
부드러운 손길이 걸음을 멈춰세웠다. 평소 스스럼 없던 너를 생각하면 지금은 깨질까 두려운 양 조심스럽게만 느껴졌다. 네 쪽으로 몸을 틀며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눈동자를 차분히 마주했다.
"... ..."
한참 뒤에야 무언가 말하려 입을 뗐지만 막상 하고 싶은 말 따위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한 번 소리 없이 웃고 다시 입을 다물었다. 겨우 말을 마치던 네 목소리가 언듯 떨려왔던 걸 다시금 상기시켰다. 평소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과거 따위 잊은 척 해도 사람이 몸이 아닌 마음으로 받은 것들은 가장 오래 남는 법이었다. 그것이 행복이든 상처든, 해묵은 감정이든. 너라고 다르지 않다는 거 알아. 네가 가진 상처를 나라고 전부 낫게 해줄 수 없다는 것도. 그런데,
나 좀 좋아해줘. 속이 울렁거렸다. 네 단점은 너를 생각하는 내 마음의 깊이를 모른다는 거야. 빈손을 올려 땅만 보는 네 뺨을 건드렸다. 땅 그만 보고, 나 좀 봐봐.
"나는 네가 체면 차리고 잘 보여야 하는 사람도 아니야. 어떤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도 네게 편견을 갖지도, 오해하거나 해석하지도 않을 거야. 그러니 뭐든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돼."
"나는 그런 모습을 전부 포함해서 널 좋아하고 있는건데, 뭐가 그렇게 불안하고 초조해."
나도 네가 어떤 사람을 만났고 어떤 사랑을 거쳐오고 그랬는지 궁금해. 알고 싶어. 너를 이루는 네 기억들. 네가 어떤 감정을 겪고, 어떤 경험을 해서 내가 아는 네가 됐는지.
"네가 이상한 것도, 잘못한 것도 아니야."
"우리가 아직 서툴렀던 것 뿐이야."
네 뺨을 느릿하게 더듬어보이다 겨우 흐릿하게 웃었다.
"... ..."
"...사랑해."
"너를 사랑해서 다행이야. 우연히 만난 거, 그게 기뻤어.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사랑한 사람이 너라서 다행이야." -
289 Queen ◆IIYUVI73Xg (8736926E+5) 2018. 5. 17. 오후 9:39:00아이고 미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정말 미샤때문에....답레 보면서 울고....집에 와서 다시 보고 또 울고..... 저번에 말씀해주셨던 노래 퇴근 시간이 떠올라서 자꾸 울컥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얼마나 불안했을까ㅠㅠㅠㅠㅠ(내적울음 폭발) 필력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해서 너무 싫고...손이라도 잘났으면 좋으련만 이 수레기같은 필력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
허억 느와르au.... 이건 정말 나중에 꼭 돌립시다 어흑흐 규ㅠㅠㅠㅠㅠ 술 머리에 부어버리는 미샤 너무 조코....혐관 너무 좋고......(병적취향) 하루 만에 보스 바뀌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거 왠지 딱 미샤 같아요... 너므좋ㄹㅇ아ㅠㅠㅠㅠ 유해한 썰일 수록 맛있는 법칙..(아님)
전통로맨스파 미샤도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어흑흑... 아니야 진부하긴 뭐가 진부해 너는 방금 세상을 구했단다 미샤야 ㅠㅠㅠㅠㅠㅠ 퀸은 빈 꽃병에 물 담아와서 "아냐, 딱 좋아." 하면서 꽃 정돈해서 꽃병에 넣어둘 것 같다... 꽃병 테이블에 올려두고 와인 마시는 미샤퀸...(앓음)
#로즈데이에_앤캐가_다른사람에게_장미를_받는것을_본_자캐는
불타는 드럼통이랰ㅋㅋㅋ미쳐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가 찬물 끼얹어서 꽃 준 사람 삐질거리면 미샤 옆에서 퀸 익숙하게 한숨 내쉬고...
아니 얘네 겨우 로즈데이에 뭘 그렇게 열내는지 진짜 ㅋㅋㅋ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직장에서 이러니저러니 아웅다웅 거려도 집에서 둘이서 오붓하게 보낼 거 생각하니까 흐뭇하고 ^-^~!!
#자캐가_앤캐의_손을_잡는방법
헉 정말요? 몰랐는데 그랬군요! 물가에 내놓은 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퀸 눈엔 애야 애... 미샤가 그렇게 잡아주면 정말 나는..나는... 다 이루었어(도대체 뭘) 미샤가 손잡으면 손잡은 채로 손가락에 입맞춰주고 싶겠다ㅠㅠㅠㅠㅠ
#자캐에게_앤캐의_첫인상을_물어보자
가을소낙비래 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말은 제가 잃었읍니다... 아니 미샤는 온실을 넘어서 여름의 시원한 침엽수 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따뜻하고 시원하고 사람을 들었다 놨다 흑흑()
#앤캐와_자캐의_영혼이_바뀐다면
하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히 만났다가 웃는 모습 발견하면 너 내 얼굴로 웃고 다니지 말라고 할 것 같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 평소 너 처럼 하고 다녔는데?(미샤둥절)
퀸: 속일 걸 속여(미간짚)
아니에요 퀸 모습으로 웃고다니면 병동에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크게 변한다더니.." 할 걸...
#앤캐에게_선물로_나자신을_줄테니_원하는걸_전부_들어주겠다고하는_자캐
제이름은 선수! 치는 걸 좋아하죠^-^ 아니 아니야 미샤야 그거 아니야 퀸리둥절 할 얼굴 생각나요.... "야 아니.." "너 말고 내가;.." 하는데 그때마다 말 다 잘리고 보노보노땀 뽈뽈..
자기 전에 미샤 소원대로 사랑해 해주고 선물 건네고 뽀뽀하고 같이 잠들자ㅠㅠㅠㅠㅠㅠ (격하게 아낌)
미샤가 그런 말 하면 퀸 진짜 미샤랑 똑같이 할 것 같은데... 택배 오면 자기가 먼저 나가고 일거리 있으면 자기가 하고 담배피지 말라고 하면 안 필게!ㅠㅠㅠㅠㅠ
아니 아가씨au..(얼감) 너무 좋다.... "미샤야, 내가 걱정돼? 난 네가 걱정돼." "넌... 내가 정말 그분하고 결혼하면 좋겠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 해도?" 하는 퀸과 "대단해요. 도련님.. 어쩜 이렇게 하나도 모르시면서.." "가짜한테 마음을 빼앗기다니." 하는 미샤...... 저저 그 대사도 좋아해요 아가씨 역에서 나온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풀다보니 느와르보다 더한 퇴폐물이네요.,..모르겠ㄸ다^-^! au덕후 퀸주라서 흑흑2222
#앤캐와_자캐빼고_전부_야자를_탈주했다
#도서부원_앤캐를_보려고_찾아가는_자캐
#앤캐를_보건실까지_데려다준다면
청게.. 그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미샤랑 퀸이랑 원래 친한 사이도 아닌데 야자 시간에 만나게 되서 접점 이루어지는거... 미샤 워낙 발 넓어서 미샤 모르는 애들 없고 안 좋아하는 애들 없는 학교 아이돌이겠따ㅠㅠㅠㅠㅠ 왠지 그거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놀때 잘 놀고 공부할 때 공부 하는... 모든 학생의 워너비... 퀸 지나가면서 생각할 듯. 잘 생기긴 했네.
미샤가 고개만 꾸닥이면 퀸 설명하다가 미샤 시선 눈치채고 고개들고는 "...너 안 듣고 있지." 짜게 식은 눈으로 말하다가 이거 풀어보라고 문제 내밀어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이 도서부원하면 그냥 조용한 거 좋아하고 집에 일찍 가봤자 좋을 거 없어서 그냥 시켰을 때 순순히 한다고 했을 것 같아요. 매일 방과 후 끝날 때까지 남아있다가 맨 마지막에 도서실 문단속 하고 나오고.. 미샤 계속 들락날락 거리면 싫어도 얼굴 기억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매일 얼굴 보는 게 일상이었는데 어느날 안 보이면 괜히 눈을 찾을 듯... 맨날 보이다가 하루 안 보인다고 집중 못하는 퀸.. 미샤가 도서부원이면 퀸 미샤 좋아해서 미샤가 읽었던 책이나 미샤가 추천해주는 책 한 번 씩 다 읽어서 볼 듯.. 얘는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미샤가 퀸 보건실까지 데려다주면 퀸 미샤 핸드폰 거꾸로 든거 보고 작게 한숨.. 차마 너 휴대폰 거꾸로 들었어.. 이런 말은 못하겠어서 한참 뒤에야 고맙다고 말할듯 ...
미샤 체육 시간이나 어디 잘못 다쳐서 절뚝거리는 거 선생님이 시켜서 퀸이 미샤 부축해주고 싶다ㅠㅠㅠㅠㅠ 양호선생님이 치료해주면서 어쩌다 그런거냐고 묻는데 미샤 말고 퀸이 다 말하고... 선생님 많이 안 좋아요? 얘 여기서 조금 쉬었다 가도 돼죠. 하면서 이건 마치 보호자..?
#가이드_앤캐와_센티넬_자캐
#센티넬_앤캐와_가이드_자캐
미샤 센티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능력 강화계도 좋고 정신계도 좋을 것 같아요...아니다 연소계도 잘 어울리겠다 다 잘어울려 어흑흑 끌어안고 있는 미샤한테 익숙한 듯 담담히 본부한테 연락하는 퀸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 미샤 무리하는 날 일부러 접촉 안 하려고 하면 그거 퀸이 알고 있어서 붙지말라는 미샤한테 "가만히나 있어." 하면서 자기가 먼저 안아주고 상태 체크할 듯..
퀸이 센티넬이면 센터에서 능력에 비해 무기력한 애로 소문나있지 않을까요...(본부:제발 일 좀 해;) 마찬가지로 골초인데 조금 무리하면 멀쩡하다면서도 담배피는 손 덜덜 떨리고 거기서 더 무리하면 그냥 본인이 미샤한테 말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지 않게 해줘."
이 au도 너므 좋네요 흑흑 ㅠㅠㅠㅠㅠㅠ 퀸도 미샤 아니면 성격이나 성질이 안맞아서 못 해먹을 거예요ㅠㅠㅠㅠ 미샤 밖에 없어 흑흑
#앤캐를_만나고_생긴_자캐의_변화는
자기 자신을 처음으로 돌아볼 줄 알게 됐다는 점. 아직 서툴고 돌아봐줘봤자 잠깐이지만 그동안은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자신이라는 사람에게 조금씩 관심을 주기 시작했다는 거.
미샤한테 자존감 높아지는 말 많이 듣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서툴지만 그래도 자기 자신도 사람이라는 걸 요근래 느끼는 중. -
290 Queen ◆IIYUVI73Xg (8736926E+5) 2018. 5. 17. 오후 9:40:05아니 오늘 문서 정리 좀 하다가 손가락을 좀 깊이 베어서 드레싱을 해놨더니 자판이 잘 안눌려서 썼다 지웠다 얼마나 반복 했는지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썰이 늦어서 죄송해요! ㅠㅅㅠ 너무 맛있어서 음미하느라(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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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Misha◆W9colBurpk (3079876E+5) 2018. 5. 17. 오후 9:57:52아니 세상에 퀸주 괜찮아요??? 손가락 다치셨다니ㅠㅠㅠㅠ병원 가서 제대로 드레싱했나요? 혹시 모르니까 깊게 찢어졌으면 봉합해야되는데ㅠㅠ 당분간 뜨겁거나 차가운 거 다친 손으로 짚지 말고 후시딘은 상처에 진물이 생기게 하니까 피하고 다른 연고 사용하시구요(미샤 빙의) 어제도 바빠서 힘들어보이시던데ㅜㅜ 우리 퀸주 일시키지마!!!(내적울음)
아...그리고 썰들...썰들은 천천히 이을게요ㅠㅠㅠㅠㅠㅠ퀸주 건강해야 돼요 건강이 본인과 가족들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ㅜㅜ 저는 가리는 거 없이 다 잘 먹는데 어 음 진짜 다 잘먹는데() 무난하게 아이스크림....? -
292 Queen ◆IIYUVI73Xg (8736926E+5) 2018. 5. 17. 오후 10:04:00회사에 의무실이 있어서 담당 선생님이 해주셨어요 제가 하면 헐렁해지더라구요ㅠㅡㅠ 좀 깊게 쓸리긴 했는데 꼬맬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당분간은 물 안 들어가도록 조심하려구요! ㅠ.ㅠ 괜찮아요 회복력은 빨라서(..) 아마 금방 살 붙을 거예요 걱정 감사해용 미샤주야 말로 늘 조심하구 ㅠㅠㅠㅠ 아차 하면 금방 다치곤 하니까 늘 조심조심 급하게 하지 마세요 저도 오늘 정신없이 하다가 다친 거라 다음부터는 일부러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하려구요 어흑흑
썰은 천천히 이어주세요~!! ㅠ0ㅠ 앗 아이스크림..! 네 알겠어요 베스킨 접수 ^-^~!!! -
294 Queen ◆IIYUVI73Xg (8736926E+5) 2018. 5. 17. 오후 10:09:33저 저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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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Misha◆W9colBurpk (3079876E+5) 2018. 5. 17. 오후 10:11:28쨘!
않이...사실 처음에 답변오기 전에 초코 사놨다가 생크림이랑 치즈 좋아하신다길래 에잇 다 사지 뭐() 이래가지구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케이크 많이 드세요....(널부럭) -
296 Queen ◆IIYUVI73Xg (8736926E+5) 2018. 5. 17. 오후 10:13:11아니 저걸 왜 가져오셨ㅇㅇ어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근데 이거 진짜 받아도 되는거예요?ㅠㅠㅠㅠㅠ 받는 것만 많아서 너무 염치 없구 ㅠㅡㅠ......(선물 보따리를 만든다) 저 저기서 치즈만 먹을게요 나머지 다른 데 선물해주세요ㅠㅠㅠㅠ아니다 미샤주가 먹어요ㅠㅠㅠㅠ 저거 너무 많아 진짜....아진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내일 금요일이니까 저거 사가지구 와야겠다 사진 인증할게요!!ㅠㅠㅠㅠ 흐긓ㄱ.....미샤주가 열심히 번 돈인데...내가...케이크로 먹다니 흑ㄹ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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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Misha◆W9colBurpk (3079876E+5) 2018. 5. 17. 오후 10:20:59저야말로 지금 보내자마자 지금 단 거만 보내서 물리려나...? 치킨도 보낼 걸 그랬나....퀸주 목메이겠다 커피도 보낼 걸 이런 생각 들어서 머리박고 있었는데...(멍댕) 저 진짜 맛있는 수제디저트 많이 알고 있는데 깊티밖에 못보낸다는 게 너무 죄송하구ㅠㅠㅠㅠㅠㅠㅠ앗 아니에요 기간 넉넉하게 남았으니까 가족분들이랑 같이 나눠드세요ㅜㅜㅜㅜ돈이야 다시 벌면 돼...ㅎ... 농담이고 퀸주한태 감사한게 많은데 이렇게밖에 못챙겨줘서 죄송하고 어흐흑ㅜㅜㅜㅜ저한테 죄송할 거 하나도 없으니까 맛있게 드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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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Queen ◆IIYUVI73Xg (8736926E+5) 2018. 5. 17. 오후 10:32:17아니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치즈 케잌 하나 만으로 진짜 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 피로는 다 씻겨졌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케이크 사서 미샤주랑 미샤 생각하면서 먹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잘 먹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이 메이는 건 케이크 때문이 아니라 눈물 때문일거야....(아무말)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정말 너무 많아요 미샤주ㅠㅠㅠㅠㅠㅠ 요새 케이크 값 많이 비싸진 거 다 안단 말이야.....(?) 아니 제가 하고싶은 말이에요 미샤주한테 너무 감사한 일들밖에 없어서 제가 다 죄송하구ㅠㅠㅠㅠㅠㅠ 아 진ㄴㄴ짜로....... 너무 잘 먹을게요...... 먹을 때마다 인증할게요 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사해요... 감사표현이 많았으면 좋겠다..왜 감사하다는 말 밖에 없을까...세종대왕님 미워..
시간 많이 늦었는데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쉬세요 ㅠㅠㅠㅠㅠ 진짜 너묵 ㅏㅁ사하구 오늘 밤도 뒤채지 않고 편히 쉬셨으면 좋겠어요. 내일 하루 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요!! ㅠ_ㅠ 미샤주 너무 감사해요 미샤야 사랑해!! -
299 Misha◆W9colBurpk (3079876E+5) 2018. 5. 17. 오후 10:40:27퀸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요새 자주 못와서 많이 미안했는데 이렇게라도 작게 보탬이 되어서 정말 뿌듯하구...ㅠ퀸주 항상 고맙고 퀸 사랑해!!
퀸주도 좋은밤 보내요! 행복한 꿈 꾸고 해피한 불금 맞이하시길!!:) -
300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전 7:29:05미샤모닝! 300레스는 제가 갖겠습니다^-^~!! 오늘도 비가온다고 해서 습도가 많이 불쾌하겠지만 불금인만큼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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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Queen ◆IIYUVI73Xg (4321426E+5) 2018. 5. 18. 오후 5:38:06길가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에 석양이 녹아들며 반짝였다. 금가루를 뿌려놔도 저정도는 아닐 테지. 때로는 반짝임, 명멸, 순간의 섬광이 더 아름다울지도 모르나 해가 달을 부러워하지는 않는 법이었다. 새빨갛게 흐드러진 해 질 무렵 공기. 하루만큼 늙어버린 사람들의 냄새. 그리고 너. 제게 기다림은 익숙했고, 그게 너로 인한 거라면 속은 타겠지만 누구보다 인내할 자신이 있었다.
부드러운 손길이 걸음을 멈춰세웠다. 평소 스스럼 없던 너를 생각하면 지금은 깨질까 두려운 양 조심스럽게만 느껴졌다. 네 쪽으로 몸을 틀며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눈동자를 차분히 마주했다.
"... ..."
한참 뒤에야 무언가 말하려 입을 뗐지만 막상 하고 싶은 말 따위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한 번 소리 없이 웃고 다시 입을 다물었다. 겨우 말을 마치던 네 목소리가 언듯 떨려왔던 걸 다시금 상기시켰다. 평소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과거 따위 잊은 척 해도 사람이 몸이 아닌 마음으로 받은 것들은 가장 오래 남는 법이었다. 그것이 행복이든 상처든, 해묵은 감정이든. 너라고 다르지 않다는 거 알아. 네가 가진 상처를 나라고 전부 낫게 해줄 수 없다는 것도. 그런데,
나 좀 좋아해줘. 속이 울렁거렸다. 네 단점은 너를 생각하는 내 마음의 깊이를 모른다는 거야. 빈손을 올려 땅만 보는 네 뺨을 건드렸다. 땅 그만 보고, 나 좀 봐봐.
"나는 네가 체면 차리고 잘 보여야 하는 사람이 아니야. 어떤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도 네게 편견을 갖지도, 오해하거나 해석하지도 않을 거고. 그러니 뭐든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돼."
"나는 그런 모습을 전부 포함해서 널 좋아하고 있는건데, 뭐가 그렇게 불안하고 초조해."
나도 네가 어떤 사람을 만났고 어떤 사랑을 거쳐오고 그랬는지 궁금해. 알고 싶어. 너를 이루는 네 기억들. 네가 어떤 감정을 겪고, 어떤 경험을 해서 내가 아는 네가 됐는지. 왜 나라고 궁금해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말해두는데, 이건 네가 이상한 것도, 잘못한 것도 아니야."
"우리가 아직 서툴렀던 것 뿐이야."
네 뺨을 느릿하게 더듬어보이다 겨우 흐릿하게 웃는다. 결코 가볍지 않은 말을 전하려니 입술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 무던한 목소리를 내려 애썼다.
"... ..."
"...사랑해."
"너를 사랑해서 다행이다. 우연히 만난 거, 그게 기뻤어.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사랑한 사람이 너라서 다행이야."
*더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어서 레스 보완하고 다시 올릴게요! 남은 저녁도 즐거이 보내세요~! -
302 Misha◆W9colBurpk (4147742E+6) 2018. 5. 18. 오후 6:03:05안녕하세요 퀸주. 갑자기 별 뚱딴지 같은 소리라 생각하겠지만 요즘 2기 세우는 것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어요. 구상을 하고 있긴 있기야 하지만.... 여기가 계정이 분리되어있는 것도 아니라서 스레러닝이 다 보이잖아요. 2기도 마찬가지로 꼬박꼬박 참여해야되고 그래서 러너들이 스레에 할애할 시간이 많아야될텐데 그 기간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 치면 4~5주 정도에요. 그 동안 멀티 뛰는 오너들은 이쪽에 거의 시간을 할애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탈주해서 딴 스레에서 놀아서 편파 문제가 불거질까봐 걱정이 돼요. 제가 세우는 스레만 특별취급 받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2기 진행하면 퀸이랑 퀸주 제대로 못챙기고 소홀히 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 돼요. 미샤주는 하루에 한번씩 혈중퀸농도를 채워야 된단 말이야ㅠㅠ(?) 장난이긴 하지만 전 앤캐랑 앤오가 정말 좋은 걸요ㅜㅜ
현타 오는 부분도 있고...물론 하루만에 후다닥 욜로로 만들긴 했지만 홈페이지랑 지도랑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시트 들어오는 수도 시원치 않고 그중 반은 제 눈에 차지도 않고 해서...2기때 반응이 좋을지 안좋을지는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가 총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앨마봄 러닝은 되게 재밌게 잘했거든요...퀸이 있어서 그랬나...아니 그렇지만 덕캐들도 많이 생기고...
주절거릴 사람이 퀸주밖에 없어서 그냥 꿍얼꿍얼 적어놓고 가봐요... 써놓고 보니 거진 혼잣말이네 히힝 그치만 그만큼 퀸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흑흑 퀸 짱 조아해!!! 어제 퀸 답레보고 설레서 잠설친 사람 나야나ㅜ 답레 열심히 써서 가져올게요. -
303 Misha◆W9colBurpk (6071036E+5) 2018. 5. 18. 오후 8:23:59물결에 반사되는 낙조가 눈가를 아스라이 짓눌렀다. 신열 같은 노을과 따스한 지면의 공기가 뺨을 간지럽혔다. 노릇하게 익은 숨을 들이켰다. 이 자리에서 지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몇 번의 석양을 간직했는지 모르겠다만 잊지 못하는 석양은 지금이 유일했다. 석조 밑에서 짝사랑과 다름없는 고백을 억지처럼 하였다. 눈물보다는 피가 쏟아질 듯 아팠고, 그래서 더욱 네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다. 여태까지 쳐온 얇은 벽에 대해 변명할 여지조차 없었다. 나는, 너를 위한다곤 하지만 정작 너에게 털어놓지 못한 시절들에 대해서는
네 손길이 볼에 닿았다.
“난.......”
아무런 예상도 하지 못했다. 네 입에서 한없이 상냥한 말이 나올지 몰라서 입을 제대로 떼지 못했다. 솔직해진다는 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데, 그게 네 눈을 바라보면서 가능해질까. 깊은 푸른색 눈을 보면서 입술을 꽉 깨물었다. 비릿한 맛이 입술 언저리에서 났다. 왜 그렇게 나한테 잘해줘.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그래. 난, 난 내가 너를 다치게 할까봐 불안한데. 뭘 믿고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볼을 어루만지는 손에 제 손을 겹쳤다. 그래서, 고마워. 고맙다고 말해야하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사랑해. 그 단어가 어찌나 감정적인지 심장께가 아팠다.
“.........고마워.”
애써 웃어보이다가, 그냥 중력에 이끌리듯 네 어깨에 이마를 살면시 기댔다. 비로소 마음이 편해졌다.
“네게 사랑받는 법을 배워서 다행이야. 사랑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나도 사랑해. -
304 Misha◆W9colBurpk (6071036E+5) 2018. 5. 18. 오후 8:35:23표현하고픈 마음은 큰데 미샤주 글실력이....글실력....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진짜 어제 퀸 답레보고 바닥을 굴렀잖아요 퀸 싫어하는 사람 이 세상에 없다 제가 다 죽였음 퀸까살ㅇㅇ아니 미쳤다 어떻게 사람이 저런 식으로 말할 수가 있지 퀸이 사랑해라고 했다구요 퀸이 사랑한다고 말했다고!!!!!퀸이!!!! 아 진짜 나 퀸 너무 사랑해서 현생 사는거 불가능임 어허엏엉ㅇ유ㅠㅠㅠㅠㅠㅠ사랑해 퀸........사랑한다고!!!아악 사랑해!!!!! 퀸 죽도록 사랑해!!!!(퀸:그럼 죽어) 헉 저도 캐이입방.... 매일 밤마다 퀸한테 자니...? 자는구나... 잘자.... 이런 거 보내고 싶어요.........히..히힣이히히ㅣ힣 나 퀸없으면 어떻게 살지..... 근데 저다음 어떻게 이으면 되나요 아니야 지금 일단 답레 올려놨는데 내일 수정해서 더 올리거나 할래...퀸 사랑....퀸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썰 이어와야되는데 나 지금 퀸 너무 사랑해서 더 앓고 싶어요 어허어엉ㅇㅇ유ㅠㅠㅠㅠㅠ(퀸주:이사람 왜이래;) 퀸이....사랑한다고 말해줬어....(작작좀) 아니 진짜 미친거 아냐!!! 다 사랑해준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 진정하자 진정하고 퇴근시간 들으면서 쓴거 맞아요ㅜㅜㅜㅜㅜ가사 좋아ㅜㅜㅜㅜㅜㅜㅜㅜ저거 그거 쏜애플 가사 인용한거.......ㅠㅠ쏜애플....옛날에 좋아했었는데......아니 진짜 레스 분위기 와 미친 진짜 어어ㅓㅓ규ㅠㅠㅠㅠㅠㅠ퀸 사람이 그렇게 스윗하기 없기....퀸 진짜 설탕수인 아니에요? 옴뇸뇸하면 단맛나나?(좀) 아니 어떻게 사람이 저래......저런 퀸이 미샤랑 사귄대......미친 거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 진정하고 더 앓고 싶으면 다시 올게요(?) 썰 이어야되는데 아악 퀸 사랑해 사랑한다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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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8:50:18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 것 같아요. 읽다보니 이 상황극판에 적용되는 익명이라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근래 들어서는 말뿐인 익명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워낙 수용인원이 적은 곳인 데다 익명성을 앞에두고 러닝을 소홀이 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죠. 사실 이건 트커나 다른 커뮤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여기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익명이 아니면 어느정도 자기 책임을 가지게 되잖아요? 여긴 그런게 조금 약한 것도 사실이죠. 최근에 불거진 편파 문제가 아마 그래서일거고. 사람의 욕심이란 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게 좋은 것 같다가도 저게 더 좋아보이고, 다른 게 더 좋아보이고. 거기에 피해 받는 사람은 잘 생각하지 않게 되죠. 어차피 넷상에서, 그것도 익명으로 한 번 보고 말 사이라고 생각하는 게 이 익명성의 문제점 중 어찌보면 가장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사실 예엣날에 스레를 세운 적이 있는데 이런 편파나 다른 레스주들의 문제로 사람한테 크게 데여서 그냥 닫아버린 적이 있는데 그 상처라는게 너무 오래 남아서 그 후로는 스레를 세우고 싶지 않더라구요.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아끼는 설정으로 좋아하는 레스주들이랑 같이 가고 싶은데 이런 문제로 스레를 닫게 되면 저도 저지만 남은 레스주들이 더 상처 받게 되니까 그것도 조금 무섭고. 사람 일이라는 게 좋게 흘러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많으니까.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미샤주는 그런 일 안 겪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스레를 세우고 나서 이곳에 소홀해지셔도 그건 괜찮아요. 거기에 제가 서운해진다거나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여기가 억지로 의무적으로 오는 곳이 아니라 그냥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요! 그러니 만약 2기 세우는 데 있어 이 걱정이 크시다면 전혀 마음쓰실 필요 없어요ㅠ_ㅠ~! 보고 싶을 땐 제가 더 많이 찾아올게요.
사실 스레주의 위치가 얼마나 힘든지는 스레주만이 알아요.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모든 책임을 다 가져가야 하는 중압감에 버틸 수 있는 건 스레주말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잖아요ㅋㅋ큐ㅠㅠ 하지만 다른 것보다 가장 중요한 건 미샤주가 스레 누구보다 가장 건강해야해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분명 스레를 세우면 원하든 원치않든 알면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을 테고 정말 진심으로 미샤주를 도와주면서 열심히 러닝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 제 바람으로는 없었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또 그런 거에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먼저 마음의 준비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ㅠvㅠ... 2기라..저도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좋겠네요 흑흑
저도 미샤주랑 미샤 너무너무 좋아하고 제 라이프비타민이에요~!! ^-^ 오늘 하루도 미샤만 앓다가 끝났어요 히힣 무튼 지금 상황극판 상황이 상황인만큼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만약 스레를 여신다고 한다면 꼭 흥하고 좋은 사람들만 찾아오기를 응원할게요~!! -
306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8:53:45맞다 저 오늘 치즈케잌 사가지구 왔어요 너무 맛있어요ㅠㅠㅠㅠㅠ어흑흑 사실 지금도 후식으로 먹고 있음.... 오늘은 치즈가 절 부른 날이에요......너무 감사해요 미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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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8:54:19머야 왜 또 사진 안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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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8:55:32인증 하고야 말겠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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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8:56:48직접 올리기 포기해서 그냥 링크로 달게요 ㅠㅠㅠㅠㅠ 레스낭비 죄송하구 하이드 해주셔도 됩ㄴㄴ디ㅏ... https://postimg.cc/image/ikwo6t06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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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9:10:52(답레를 보고 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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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Misha◆W9colBurpk (6071036E+5) 2018. 5. 18. 오후 9:12:17아니 퀸주가 고민산담 해준거 답장끄다가 길가다 전봇대에 머리 박고 다 날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크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그리고 죽지맠ㅋㅋㅋㅋㅋㅋㅋ저 너무 짲ㄹ게 써져서 죄송하구 아니야 일단 집에 가서 제대로 다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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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9:23:45헉 아이고 세상에 미샤주 괜찮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마 괜찮아요?ㅠㅠㅠㅠㅠㅠ 전봇대가 잘못했네! 미샤주 지나가는데 왜 거기 있어!(전봇대:내가 뭐;) 길가에선 핸드폰 만지는 거 위험해요 특히 횡단보도 건널 때! 이어폰도 되도록 안 끼는 게 좋구.. 늦은 시간이면 더욱 더요ㅠㅠㅡㅠ 아아ㅣㄴ 답레가 짧다니 저 보배로운 답레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 지금 말이 잘 안 써지는데 아니 미샤야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하고 싶은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한테 누군가를 사랑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주 조심히 오세요 흑흑...미샤야....사랑해...(바닥에 누운 채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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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Misha◆W9colBurpk (6071036E+5) 2018. 5. 18. 오후 9:32:06저 일단 세게 들이박은 게 아니라서 괜찮아요! 마침 버스역에 아무도 없어서 안쪽팔리고...아니 근데 저 퀸주한테 맨날 어디가서 구르고 다치는 사람으로 인식될까봐ㅋㅋㅋㅋㅋ저 그렇게 덜렁거리는 사람 아니에요....최근에 왜 자꾸 그러지...버스가 너무 안온다...아니 저는 퀸....퀸이 저렇게 자기 감정 나타내줘서 넘 고맙고 퀸 사랑한다....퀸에게 사랑받는 삶 축복받은 삶...퀸블레스유....아니 진짜 미샤한테 그런 말 해줘서 고마워....ㅠㅠ넵 조심조심해서 집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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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9:48:42앗 그리고 저거 지금 이어도 되는건가요 *-_-* 너무 보배로워서 전혀 수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맞다 그리고 미샤주 이것 좀 보세요! 요새 유행이라고 해서 미샤랑 퀸으로 해봤는데 넘나 신기한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media.giphy.com/media/WvFavfmClGZVcr1uDY/giphy.gif (미샤)
https://media.giphy.com/media/2shcqZ6LxgXWO8G6nQ/giphy.gif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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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Misha◆W9colBurpk (6071036E+5) 2018. 5. 18. 오후 10:18:02헉 트위터에서 유행하는 거 봤어요! 우와 신기해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앗 아니 큰 내용은 변하지 않아서 이으셔도 되는데...네 괜찮아요....(쥐구멍) -
316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11:05:44".......그래."
알고 있어. 애써 가다듬은 목소리를 어깨에 이마를 기댄 네게 속삭인다. 해는 다 졌고, 꽃도 저물었고, 하루가 죽었고. 청년의 세상은 그랬다. 그러다 네가 불쑥 솟았고, 제 어둠에 네가 불을 켰다. 아직은 그 눈부심이 익숙하지 않았다. 낯선 광경이 어색했지만 그래도 네가 보여준 세상이다. 거기서 또 도망치게되면 이번에야 말로 완벽히 혼자였다. 그럼 간혹가다 네 모습이 불쑥 나타나면 차곡차곡 쌓였던 그리움이 한꺼번에 옥죄여올까봐. 그걸 감당할 수 있을 리 없으니까. 멀쩡히 살아갈 수 없을 테니까.
느릿하게 눈꺼풀을 깜작였다. 나 위로 못하는 거 알잖아. 네 손안에서 미끄러지듯 빠져나와 엉거주춤한 손으로 네 등을 살짝 토닥였다.
"..내 앞에서 척을 하긴 왜 해."
"그러지 마. 병 난다."
괜찮은 척, 아무것도 아닌 척, 그거 관계에 하나도 도움 안 돼. 참다가 버릇 되니까. 좋아지려다가 더 나빠져. 한숨처럼 말했다.
"그만 집에 갈까."
집에서 술을 마시든 얘기를 하든 그냥 들어가자마자 쉬든, 나머지는 집에서 하자. -
317 Misha◆W9colBurpk (6071036E+5) 2018. 5. 18. 오후 11:20:11“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한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단 말이야.”
칭얼거리는 것도 아니고, 투정이라기에도 애매한 말이 흐리게 흘러나왔다. 네가 어색하게 등을 토닥거리는 게 느껴졌다. 너의 세계를 나한테 함부로 내어주지 말았으면 싶었다. 너에게 가장 중요한 걸 남의 손에 쉽게 넘기지는 마. 쌓여서 너라는 사람을 만드는 것들. 내일과 미래, 꿈, 가치관, 희망. 결국 너의 세계를. 하지만 네 세계 속에 나라는 존재가 머물게 해준다면 그건 괜찮아. 네 세계가 견고하게, 무너지지 않도록 언제나 작은 등불을 들고 있을테니. 겨우 얼굴을 들고 네 뺨에 작게 입맞춤을 하였다.
“그러자. 오늘 많이 걸었어.”
금방 펴진 얼굴로 네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는 네 걸음에 맞춰걸었다. 지는 태양이 사방에 빛을 부서지고 있었다. 오렌지빛 황혼이 네 얼굴 한쪽을 물들였다. 시원한 저녁바람이 불어왔다. 너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했어. 그 일상 속에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한숨 같은 미소가 은은하게 맴돌았다. -
318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11:30:27더 이어가볼까요 아니면 이걸로 데이트썰 마무리할까요? ^-^ 돌리는내내 심장이 남아나질 않았네요 어흑흑 계속 각방 쓰다가 저 날 퀸이 처음으로 오늘 같이 잘까.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계속 같이 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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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Misha◆W9colBurpk (6071036E+5) 2018. 5. 18. 오후 11:34:04여기서 마무리해도 괜찮아보여요! 퀸주 수고많으셨습니다!:) 저야말로 심장 고장나는 줄 알았어요ㅜㅜㅜㅜ지금 바쁜 일이 있어서 길게 못이은게 정말 죄송하구ㅠㅜㅜㅜㅜ헉 좋아요ㅠㅠ 둘이 자는 모습 넘 포근포근할 것 같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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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11:38:16아니에요 미샤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_ㅠ 에고 이 밤에 바쁜 일이라니 얼른 잘 해결돼서 푹 쉬셨으면 좋겠네요 ㅠㅡ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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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Misha◆W9colBurpk (6071036E+5) 2018. 5. 18. 오후 11:42:08아니 그런 일 아니에요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미샤주는 오늘 자유의 몸이랍니다!! 그래서 늦게 잘거에요!!! 퀸주는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셨나요?? 불금이라고 너무 늦게까지 무리하지 말고 행복한 밤 보냈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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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Queen ◆IIYUVI73Xg (9406995E+6) 2018. 5. 18. 오후 11:57:54앗 그러시구나 ㅋㅋㅋㅋ큐ㅠㅠㅠㅠ(멍댕) 불금에 자유의 몸이라니 축하드려요~!! ^-^~! 주말도 자유의 몸으로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오늘 하루 잘 보냈구 미샤주가 주신 치즈케이크로 더 행복하게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피로는 어쩔 수 없는지라 내일을 위해 잠충전하러 갈게요 *-* 미샤주도 너무 오래 깨어있지 마시고 좋은 밤 보내세요~! 미샤야 잘 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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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Misha◆W9colBurpk (3641299E+5) 2018. 5. 19. 오전 12:29:42퀸주 잘자요! 좋은꿈 꾸고 내일 개운하게 일어나길 바랄게요! 썰이랑 이것저것 천천히 이어놓을게요! 존밤존꿈!! 퀸 잘자! 사랑해!! 퀸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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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Misha◆W9colBurpk (3581943E+5) 2018. 5. 19. 오전 11:13:20퀸모닝! 어제 결국 기절잠해버렸네요.. 오늘 할 일 많은데..ㅠㅠ 되도록 빨리 가져올게요 힘내라 곰손! 오늘 날씨가 참 맑아요! 지난 며칠간은 어항 속에서 사는 기분이었는데 쾌청하고 선선한 하늘을 보니까 살것 같네요:) 좋은 날씨만큼 행복한 토요일 보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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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Misha◆W9colBurpk (9369633E+5) 2018. 5. 19. 오후 2:31:10아 맞다....선물..........퀸 선물............100일이 7월인데.......그전까지 생각해놔야 돼!!! 퀸주 퀸 뭐 좋아해요........(급기야) 뭘 줘야 돼 어허헝 아니야 제가 그전까지 머리를 열심히 굴려서 생각해놓을게요 퀸 생일!!! 일년의 끝이 퀸 생일이라는 게 뭔가 낭만적이고 좋아요 퀸은 어떻게 생일도 그렇게 예쁘지ㅜㅜ생일때부터 내년까지 꼭 붙어있었어 같은 드립도 칠 수 있고 좋다....
아가씨 대사.....(쓰러져 죽음) “사랑하게 되실 거에요” 하늠 미샤.....아아앜 진짜 도련님 퀸 너무.....너무....좋아서 말이 안나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꼭 아가씨가 아니더라도 그 시대분위기 덕후이기도 해서 뭔가 그 경성삘 나는 배경 진짜진짜 좋아하거든요 아니 근데 얘네 미국인이네... 안돼겠다....
헉 미샤가 학교아이돌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퀸은 그러면 하하버스냐구요!! 주변에서 남몰래 인기 많은데 자기만 몰라..... 다들 퀸 분위기 좋아해서 퀸 공부하는 거 조용히 감상하구(?) 어쨌든 퀸 창가에서 책 보고 있는 모습 우연히 보고 그때부터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미샤 생각나요.
앜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끼적거리면서 풀다가 갑자기 고개 들고“너 속눈썹에 뭐 묻었어.” 하면서 얼굴 바싹 가져다대면서 손으로 눈가 쓱 문지르지 않을까... 그래놓고는“아, 됐다. 그거 신경쓰여서 제대로 설명 못들었어. 다시 해줄래?” 이러고......(하이틴 로맨스 너무 많이 봄)
미샤가 도서부원이면 봉사시간 노리고 한 케이스....도서부원 미샤는 퀸 볼때마다 반가운 티 안내려고 갑자기 책읽다가 턱 괴서 입가 가리고 그러겠다... 그때부터 퀸 도서실 나갈 때까지 책은 한페이지도 안넘어가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서부원 퀸 생각할수록 썰이 너무 맛있는 거 아닙니가...어흑 일부러 도서실 정리 끝날 때까지 학교에서 노닥거리다가 퀸 나오는 시간되면 괜히 앞에 지나가면서 하교 같이 하자는 미샤 생각나요
보호자 퀸ㅠㅠㅠㅠㅠㅠㅠ퀸 진짜 자상해요 어흐흑 보건실 침대에 누워서 퀸 붙잡으면서 “가지 마. 체육시간 별로 안좋아하잖아. 땡땡이치자.” 이러면서 씩 웃는 미샤 생각나구..... 청춘썰 너무 풋풋해서 맛있어요ㅜㅜㅜㅜ맞관삽질 진짜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
미샤가 센티넬이면 뭘까....아마 강화계일걸요? 피튀기는 거 좋아하구 응....얘가 그렇지 뭐... 가이드 퀸 사랑한다....(사랑고백) 퀸 말 한마디에 가만히 폭 안겨있는 미샤 생각하니까 세상이 밝아져요 퀸이 복지다!!
센티넬 퀸....퀸 힐러아닐까요?(?) 무기력한데 사람들 힐 잘해주는 센티넬 닥터... 미샤는 퀸 잘 따라다닐 것 같아요 담배 떨어지면 알아서 담배 꺼내서 불붙여주고 조금 상태 안좋다 싶으면 바로 몸상태 체크하고 “지금은 안아파?” 하면서 안아주는 미샤....센티넬버스도 너무 맛있구....미샤퀸은 맛없는 썰이 뭐야...
그리고 저는 제 평생소원을 다 이루었습니다(?) 퀸이ㅜㅜㅜㅜㅜㅜㅜ자기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이 자책하는 소리하거나 자기가 이기적이라는 말 털어놓으면 미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한테 함부로 대하지마.” 이런 잔소리해서 그런걸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이....자기를 좋아한대....ㅠㅠ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제가 죽으면 얘네 집앞에 묻어줘요....(쓰러짐) -
326 Misha◆W9colBurpk (9369633E+5) 2018. 5. 19. 오후 2:31:54익명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인증이 될까봐 자세히 말씀은 못드리지만, 작년 초에 커뮤계를 터트린 이유가 구앤오가 음.... 넷상 스토킹 비슷한 걸 해서 많이 시달렸었거든요. 제 다른 계정까지 다 털어서 감시하고 그래서 관련된 계정 다 폭파하고 그때부터 커뮤 활동은 다 끊고 상판만 가끔 들락거리게 되었네요. 상판은 누군가가 날 집중적으로 괴롭히거나 간섭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자유로움에 적절한 책임을 못지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이런 일이 터진 거겠죠. 트커나 그런 데야 에버노트 공론화가 빈번하게 일어나니까 좋게 말하면 제 앞가림은 잘하려고 신경쓰게 되고 나쁘게는 작은 일에도 호들갑 떠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그런 식으로 문제 공론화에 노출되어있는 데에 비해서 상판은 이때까지 조용히 있자는 분위기가 강했고 그래서 어제 있던 일도 크게 터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언젠가는 짚고 갈 문제이기는 했으니까 차라리 잘 되었다 싶기도 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 상판의 추세는 어떤 장르나 내용이냐 보다는 그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스레에 너도 나도 몰려들어서 화력이 올랐다가 다른 새스레가 세워지면 또 다시 우르르 몰려가는 일들이 잦아져서, 그것 때문에 장르나 내용이 다양하지 못하고 고착화되고 있는 문제도 분명 존재하거든요. 그래서 쉽게 질리지 않나 싶기도 하고. 물론 트커에도 단커나 해포커가 양산형 루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거기는 여기보다 훨씬 더 인원이 많으니 작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는 커뮤들이 많은 편이니까. 그래서 사실 마음에 드는 세계관이나 설정이 있다 해도 퀸주 말처럼 쉽게 스레주를 할 마음을 먹지 못하는 게 맞아요. 반응이 안좋으면 어쩌지, 또는 이상한 레스주들, 혹은 나와 맞지 않는 레스주들이 오면 어쩌지, 이런 고민이 드니까. 퀸주처럼 저도 예전에 그런 데 데인 적이 있거든요. 이해해요. 나는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했는데, 이런 노력을 알아주지도 않고 처음에는 재밌어보이니 참여하다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시들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또 그걸 으레 그래왔다는 듯이 수용하고 포기하는 스레주들이 많아졌고, 거기서 목소리를 내면 이상하고 예민하다는 취급을 받죠. 비슷한 스레야 다시 세우면 되지 않냐는 식의 암묵적인 분위기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몇 달 만에 상판에 돌아와서 앨마봄을 맨 처음 세웠을 때 트커에 더 맞지 않냐는 클레임이 들어왔던 걸 똑똑히 기억해요. 최근 상판 분위기를 보면 그런 말 들을만도 했었죠... 근데 사실상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상판이 조금 트커화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서요. 정확히는 단기화 되고 캐이입 위주로 돌아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상판에는 엔딩이 언제 날지 모르는 막연한 장기 스레가 많고, 그러다보니 역극 돌리기보다는 캐설정만 풀다가 긴 러닝에 지친 레스주들이 다른 스레로 탈주하는 현상이 잦아진다고 느끼니까요. 그러니 차라리 깔끔하게 단기로 뛰고 그러면 멀티편파도 줄어들지 않을까.....물론 연공을 못해서 엔딩 이후에는 덕캐를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어쩌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지 모르겠네. 두서없는 얘기한 김에 퀸주가 세웠던 스레 러닝했음 재밌었겠다고 생각했어요.....꿀잼이었겠다........(?)
어쨌든 퀸주 말을 듣고 이거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기로 했어요. 무엇을 총괄한다는 게 쉬운 직책은 아니고 고생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어쨌든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니까요. 이것도 결국은 제가 좋아서 하는 놀이에 불과하고, 그거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객전도되는 꼴이니까 적당히 가벼운 마음으로 하려구요. 수요조사 해보고 반응 별로 안좋으면 때려치면 되겠지!(해맑)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2기 돕는 거요....? 나중에 홍보지 디자인 들고오면 피드백해줘요....(그리고 들고오는 무지개 보노보노)
어제 생각과 달리 이런 문제에 대해서 쉽게 정리가 되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퀸주 레스도 읽어보고 꽤 오랜 시간 고민했던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기우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퀸주 레스가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퀸주한테는 항상 고마운 일만 생기는 것 같아서 미안해요ㅜㅜ받기만 한다 진짜...... 글구 2기는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봐야될 것 같아요 돌리면서 퀸 눈에 밟혀가지고 갑자기 진행중에 퀸 보구싶다 이러고 그럴 것 같애 어헝ㅠㅠㅠㅠㅠㅠ 무엇보다 저희 100일이 7월에 있어요......둘 중 하나 조금만 못챙겨도 제가 죄인이 된다는 소리입니다.....나 100일은 진짜 제대로 챙겨주고 싶단 말이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암튼 말이 엄청 길어졌네요! 응원해줘서 감사해요!! 퀸주도 즐거운 상판생활 하기를 빌게요~!!^_^ -
327 Queen ◆IIYUVI73Xg (6201803E+5) 2018. 5. 19. 오후 6:49:56아아니 퀸 선물은 괜찬ㅅ습니다 오히려 미샤 선물 뭐 갖고 싶은지 묻고 싶어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앤캐랑 100일이 7월이라니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미샤 뭐 좋아해요..?2222 지금 생각해둔거로는 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 진짜 아 맞다 미샤 생일 9월이지 ㅠ////ㅠ 딱 초가을에 너무 예쁘다....
아악..미샤야 아규ㅠㅠㅠㅠㅠㅠ 그런 미샤 가만 바라보면서 대답대신 담배 무는 퀸 떠오르네요 아 미샤야 너 정말...아 저도 시대극 이런 거 너무 좋아한다구요....동양풍 좋아하고...경성풍이나 이건 좀 다른 장르인데 구룡성채 같은 분위기 좋아해요....(잡식)
하하버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이거야 말로 아싸 아닐까... 아니 진짜 맞관삽질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미쳤다....... 아 미샤야 너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아니 그런 심장에 안 좋은말 아무렇지 않게 하지 말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바짝 다가와서 눈가 문지르면 퀸 표정근육에 필사적으로 힘줘서 동요하지 않는 척 하고.. 눈 피하면 지는 것 같아서 눈도 못 피하고 괜히 뒤늦게 다시 설명해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뚜루뚜뚜 뚜루뚜뚜~ 진짜 얘네 하이틴 로맨스도 잘 어울리네요..
도서부원 미샤랑 보건실 미샤도 너무 찰떡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보건실이라고 하니까 미샤 선생님이랑 퀸 선생님도 잘 어울리겠다.... 학교에서 얼굴CG라고 소문난 미샤 선생님...
헉 미샤 센티넬 능력도 너무 찰떡이고ㅠㅠㅠㅠㅠㅠㅠ강화계열인데 몸놀림은 진짜 가볍고 날렵하면 저 듀거요....ㅠㅠㅠㅠㅠㅠ 미샤 사랑해..(대뜸) 가만히 안겨있는 미샤도 너무 귀영ㅇㅂ다ㅠㅠㅠㅠㅠ 센티넬 너무 좋다.. 나중에 이거 로그 써봐야지(아무말)
사실 퀸도 마르텡이 자기 잘못으로 죽은 거라고 생각해서 진짜 남한테 기대 안 걸고 사는ㄷ게 자기 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도와줄 사람은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그 앨마봄에서 조커 투표할때도 속으로는 자기욕 엄청 하면서도 자기 살려고 다른 사람 지목하고 그랬고...(쓰레기) 그래도 미샤랑 지내면서 조금씩 바꾸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 미샤야 네가 퀸 사람 만들었어... 아니 미샤야 말로 퀸한테 바닥까지 보여줄 결심을 하다니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 많이 힘들고 불안했을 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꼬옥)
그래요....그리고 저도 옆에 같이 누울게요....(미샤퀸:(질색)) -
328 Queen ◆IIYUVI73Xg (6201803E+5) 2018. 5. 19. 오후 6:50:04넷상 스토킹이라니 너무 힘드셨겠어요....별 경우 없는 일도 다 있네요. 앤오 앤캐는 제대로 구분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관계가 될 수도 있는 건데 ㅠㅠㅠㅠ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저는 커뮤는 몇 번 안 뛰어봐서 속사정은 잘 모르지만 커뮤계도 상판만큼 좁다고 하니깐요. 문제는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암튼 많이 힘드셨겠다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잘 끊어내셨네요... ;ㅡ;
옛날에는 단문으로 오고가던게 일상이었는데 점점 스토리화 되어가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조금씩 변해간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옛날엔 단기 위주 스레만 세우고 싶었어요. 크게는 1기 2기 3기 이렇게 단기 스레를 전부 총괄하고 정리 스레도 관리하구요. 다만 기수마다 각각 스토리랑 설정이 다른 장르로 1~2주만 바짝 돌리고 또 다른 설정이랑 스토리로 돌리고 그런 거. 재밌겠더라구요. 하고 싶었던 장르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레스주들도 가볍게 놀다 가는 분위기가 될 것 같아서.
홍보지 피드백ㅋㅋㅋㅋㅋㅋ 제가 피드백 할 게 어딨어요ㅠㅠㅠㅠㅠㅠㅠ 1기도 엄청 예쁘게 해주셨으면서....
아무튼 2기 계획이 있으시면 전혀 걱정마시구 빠샤 하세용!!ㅠㅠㅠㅠㅠ 혹시 몰라 저도 캐숨하고 돌리고 있을지.. 아니에요 미샤주가 왜 죄인돼요 ㅠㅠㅠㅠㅠㅠ 간단하게 챙겨든 크게 챙기든 다 똑같이 챙기는 건걸요ㅠㅠㅠㅠㅠ흑흑 너무 짐이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
미샤주도 오늘 하루 기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
329 Queen ◆IIYUVI73Xg (1467452E+5) 2018. 5. 20. 오후 1:00:14미샤모닝..미샤눈..? 벌써 점심이네요! 점심 거르지 말고 꼭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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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Misha◆W9colBurpk (7086498E+4) 2018. 5. 20. 오후 1:49:11아니 퀸 선물을 어떻게 생략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퀸 선물을 위해서라면 뭘 못하겠어요 퀸이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신장 하나쯤 팔아서 사도 괜찮아....!(?) 미샤는 퀸 좋아해요.(당연함) 어 음 진짜 미샤는 퀸이 뭘 해주던 좋아죽을 애라서 저도 모르겠어요.....ㅎ
제가 또 구룡성채 소재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ㅠㅠㅠㅠ향이랑 아편 연기 자욱하고 그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물담배 피는 퀸 상상하고 심장어택 당했따,,,구룡AU퀸 미친 거 아닐까.......
아니 퀸이 아싸라니 말이 안되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ㅠ 세상을 왕따시키는 퀸 이런거면 인정합니다 헉 표정 관리하려는 퀸 너무 귀엽다ㅜㅜㅜㅜㅜㅜㅜㅜ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귀엽죠ㅠㅠㅠㅠㅠㅠㅠㅠ 헉 퀸이 선생님이면 여고면 화이트 데이 때 선물 산처럼 받겠다......... 미샤가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과학선생님 그런건가....? 퀸이 여름방학 앞두고 보건수업 하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미샤가 문 벌컥 열고 ‘퀸 선생님 인공호흡 잘하니까 잘 들어놨다가 써먹어!’ 이런 폭탄 발언하고 튀고 3초 뒤에 반 분위기가 뒤집어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썰이 생각났습니다,,,,,,
앗 퀸주가 생각한대로 맞아요 잘 날아다닐 것 같지.,.... 잠깐만요 로그라구요??? 아니 저에게 이런 선물을 주시다니 감사하고 아니다 감사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삼보일배를(점핑큰절)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기대하고 있을게요,,,, 저도 로그 쓰고 싶은 거 많은데 퀸 캐붕나면 어쩌지...... 퀸은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고 어 음 제가 제대로 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이게 너무 아껴서 못쓰는 케이스인가,,,:( 언젠가는 써보겠지 흑흑 혹시 어느날 로그를 들고 오면 퀸 대사와 반응은 필터링해줘서 봐줘요(급기야)
그게 왜 퀸 잘못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은 잘못한 거 없다(눈물바다) 퀸아 네 잘못 아니야아아아악!!!!! 투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야 어흑 다른 사람이라도 그랬을 거야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오늘도 이렇게 퀸에게 새롭게 입덕을 하였습니다,,,매일매일 퀸한테 입덕하는 삶 참 짜릿하다 흑흑 -
331 Misha◆W9colBurpk (7086498E+4) 2018. 5. 20. 오후 1:49:54그때는 솔직히 핸드폰 잘 못볼 정도로 심하긴 했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퀸주 같은 앤오도 생기고 얼마나 다행이야... 그러게요 앤오와 앤캐 구별 때문에 한창 말이 많았는데 이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네네. 지금은 괜찮아요!
그렇죠. 길게 쓰는 게 일상이 되면서 그렇게 되었으니까. 와 그 아이디어 진짜 좋은데....! 문제는 스레주가 엄청 갈리는 시스템 아닐까요ㅠㅠ 물론 그런 스레 러닝하면 재밌기는 하겠다! 저라면 재밌게 했을 것 같아요.
않이 그건.......손만 있으면 만들 수 잇는 퀄리티입니다.... 않이 잠깐만 퀸주가 러닝한다고 하면 제가 또 스레 세워야죠 어쩔 수가 있나요 히히힣 퀸주 자캐 구경.....이히히힣(아직 뛴다고 말안함) 만약에 만나면 우리 이제 서로에게 치이지 맙시다(급기야) 네넵 그래도 만약에 열더라도 일대일 스레에도 꼬박꼬박 찾아올게요ㅜㅜ퀸 사랑해~!!
미샤눈 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저는 퀸눈! 오늘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밖에 나갈 때 바람 조심하시구 점심 맛있게 드세요~!! 남은 일요일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
332 Queen ◆IIYUVI73Xg (773356E+55) 2018. 5. 20. 오후 11:05:48아이고 미샤 맘=퀸 맘..... 퀸도 진짜 생일 챙기거나 한 적 없어서 뭘 받아도 낯설고 좋아할 거예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선물이랑 백일 선물 그 전까지 고민해보겠ㅆ어요 ^-^~!!
헉 구룡성채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얘네랑 찰떡au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전 진자 여유롭게 마작하는 미샤 상상하니까 ㅠㅠㅠㅠㅠ 심장이 아프네요...
아니 미샤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그러면 소란스러운 애들 조용히 시키면서 태연하게 "너네 저 선생님 허언증 있는 거 모르지." 이런 소리나 지껄일 인성입니다... 근데 그만큼 둘이 가까웠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이 보기엔 잘 안 맞을 것 같은데 아웅다웅해도 잘 맞아서 의외로 가까이 지냈으면..
흑 사실 로그로 쓰고 싶은 상황은 백만갠데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욕망을 주셨으면 능력도 주셨어야지...... 필력이 스킬처럼 레벨 업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조금씩 손가락 움직여봐야죠 흑흑 ^-^,.. 근데 저도 미샤 캐붕 날까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나중에 로그 올리면 미샤 반응이랑 대사 필터 해주세요...
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만약 2기 뛰게 되면 우리 진짜 더는 치이지 맙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윽 너무 웃겨...
저는 잘 보냈어요!!ㅠㅠㅠ 아 그러고보니까 어제 미샤주가 주신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는데 사진 못 찍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저저 뉴욕치즈케이크랑 초코아이스크림이랑 레인보우 샤베트랑 그린티랑 체리쥬빌레? 그거랑 해서 먹었어요!!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주말내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맞다 미샤주 이번주 25일날 시간 되세요? 저녁에 언제쯤 시간 괜찮으실까요? 저는 그때 아마 7시 이후로는 다 괜찮아서 미샤주한테 맞춰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히히
주말 동안 푹 쉬셨기를 바라고 다가오는 한 주도 늘 화이팅입니다^-^~!! 매일매일 기분 좋고 행복한 일들만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푹 쉬시고 우리 한 주간도 건강히 살아남아 보아요(?) -
333 Misha◆W9colBurpk (2771981E+5) 2018. 5. 21. 오전 11:13:35퀸 생일을 챙긴 적이 없었다구요....? 이제는 퀸 과거만 들으면 눈물지뢰야 아이고 퀸....ㅠㅠ 헛 맞아요 구룡성채하면 마작이죠 역시! 그리고 구룡성채는 에그타르트가 유명했대요! 엄...구룡au미샤 에그타르트 덕후일 것 같지...그 크리스 프랫 초밥 인터뷰 생각난다.
미샤:나 에그타르트 알레르기 있어. 80개 이상 먹으면 토해.
퀸:(바보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 산통깸) 뎨동합니다.... 아니 근데 선생님au 허언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고있음) 왠지 진짜 그럴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친한데 티격태격하는 사이....귀여워....ㅠㅠ
헉 아니에요 퀸주가 써주는 미샤는 어떨지 궁금해요!! 퀸주가 해주는 미샤캐해석!! 재밌겠다....
아이스크림 맛있게 드셨군요!! 아 맞아요 특히 레인보우 샤베트 상큼하니 맛있어요ㅜㅜ문제는 얼음알갱이가 커서 다른 것보다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단점이...;^;주말 동안 달달한 거 많이 드시고 당충전 하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_^
아 네네! 저도 그때 25일 때 저녁 시간이 다 되서 괜찮아요:) 퀸주가 되는 시간에 맞춰서 올게요:D
그러게요 벌써 월요일이에요....흑 힘들다 네넵 그래도 이번주도 무사히 건강하게 살아남아요 우리! 행복한 한 주 되길 바라고 월요일도 힘내세요 화이팅!:) -
334 Queen ◆IIYUVI73Xg (4204684E+5) 2018. 5. 21. 오후 8:57:40사실 퀸 성격상 본인 생일 챙기는 것도 좀 안 어울리더라구요(...) 미샤 생일은 완전 잘 챙겨줘야지ㅠㅠㅠㅠㅠㅠ 미샤 사랑해 어흑흑
아닠ㅋㅋㅋㅋ에그타르트 알레르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어감) 너무 캐이입된다 둘 표정 너무 상상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의식의 흐름으로 생각한 건데 얘네 둘이서 뽀쟉뽀쟉 노는 거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ㅠ 젠가 테이블에 만들고서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쓸데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젠가 이빨 빼는 거 너무....너무다.....(아무말)
앗 맞아요 그리고 같이 먹으니까 금방 순삭되더라구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 베라는 사랑입니다.... 헉 그럼 25일 9시에 만나요! ^-^~!!
오늘도 월요병 이겨내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요 ㅠ.ㅠ 오늘 하루도 피곤하셨겠지만 좋은 일만 있으셨기를 바랄게요. 곧 주말도 오겠죠..ㅎ(넋두리) 유난히 피곤한 하루인데 푹 쉬시고 내일도 화이팅하세요 ^-^~!! -
335 Misha◆W9colBurpk (0523873E+5) 2018. 5. 21. 오후 10:22:03아니ㅠㅠㅠㅠㅠㅠㅠ이제부터 잘 챙겨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 생일 때 미샤는 퀸한테 생일 축하한다는 말만 들어도 행복할겁니다ㅠㅠㅠㅠㅠ퀸 진짜 너 한번 사랑한다....(문법파괴)
헉 젠가...방금 이 썰보고 러브젠가 생각나서 서치하러 갔다가 수위에 경악하고 그냥 다시 왔습니다...얘들아 그냥 포카포카하게 놀아줘....얘네 되게 젠가 오래 할 것 같지않나요 손쓰는 일에 섬세한 애들이라 탑 한창 쌓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넘어지려고 하면 미샤는 퀸한테 넘어질까봐 탑 잡다가 오히려 자기가 블록 맞고...(?) 할리갈리하는 미샤퀸도 좋아요 종치려다가 모르고 상대방 손등 때리고 미안해하는 미샤... 퀸 손잡으면서 “어떡해. 내 사랑, 괜찮아? 많이 아팠지. 미안해.” 요러는 거 생각난다 어흑흑ㅠㅠㅠㅠ 저럴 때만 애칭쓰는 미샤 무드 없다ㅜㅜㅜㅜ
앗 글구보니까 퀸 미샤한테 호칭이 어떻게 되나요 주로 이름이나 너, 요런 거 쓰려나 담백한 호칭 좋아...ㅠㅠ 미샤는 퀸 낯부끄러워할까봐 평소에는 이름을 주로 부르다가 둘이 있거나 할 때는 Q, my dear, 이런 식으로 부를 거 같아요 가끔 장난삼아서 유어 그레이스나 마제스티라고 부르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그러면 9시에 꼭 오도록 할게요:)
퀸주는 괜찮았나요? 오늘 유독 피곤한 월요일이었어요ㅠㅠ 그래도 내일 석가탄신일이라 쉬는데 퀸주도 쉬셨음 좋겠네요ㅜㅜ 아니면 빠른 퇴근이라도! 퀸주에게 공휴일을 달라!!(시위) 퀸주도 푹 쉬고 내일 기분 좋게 맞이했음 좋겠어요 화이팅! 좋은 꿈 꿔요:) -
336 Queen ◆IIYUVI73Xg (4166873E+5) 2018. 5. 22. 오후 8:57:03러브젠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그거 질문 간혹가다 수위폭발하는 거 있어요.... 포카포카하게 놀아줘22222 그쵸 진짜 쓸데없이 진지하게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왜 미샤가 블록 맞아야 하죠.... 퀸이 대신 맞아줘야지 미샤 다칠라ㅠㅠㅠㅠㅠㅠ 팔이나 손으로 막아줄래ㅠㅠㅠ 헉 할리갈리도 너무 재밌겠다.. 아니 미샤 애칭 미쳤다..............(무한점) 일상이 로맨스네요 어흑흑 나 진짜 미샤때문에 울고 웃ㅅ고 다 한다..... 미샤 너무 사랑하뮤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 진짜...(질척) 퀸은 괜찮다면서 실없이 웃다가 다음 번에는 자기가 미샤 손등 때리면 손 잡아주면서 미안하다면서 미샤 손가락에 입술 묻을 듯... 그리고 이거 하지 말자고 옆으로 치워버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은 미샤 호칭이 거의 이름 아니면 너, 할 것 같아요. 미샤 이름이 애칭 같아서 ㅋㅋ큐ㅠㅠㅠ 아니면 가끔가다 잠에 덜 깼을 때? 졸리거나 약에 취해서 제정신 아닐 때는 미샤한테 Sweetie. 아니면 love. 할 것 같아요. 정신없어서 본인이 뭐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지만 ㅋ큐ㅠㅠㅠ 아니 미샤가 퀸 부르는 애칭 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 마이 디어래ㅠㅠㅠㅠㅠㅠㅠ 유어그레이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죽음) 퀸 들어도 못 들은 척 할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후비작)
아이고 어쩐지 나오는데 아파트 단지나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더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알고 있었는데 오늘 출근 하는 날이라 깜박 했어요ㅠㅠㅠㅠㅠㅠ 출근은 했지만 그래도 요새는 별로 늦게 오는 일이 없어서 괜찮아요! ^-^~!! 미샤주는 석가탄신일인데 푹 쉬셨어요?ㅠㅠㅠㅠ 오늘 하루 푹 쉬어야 남은 주간도 힘이 나실텐데 흑흑 ㅠ.ㅠ 맞다 저 해시 들고 왔어요..ㅎ 원래 엄청 많았는데 조금씩 가져오려구요 히히 미샤 모어 인포메이션 플리즈...
#자캐는_번둥천개를_무서워하는편_아닌편
#자캐의_비설을_한문장으로_요약
#앤캐가_요리하다_손가락_조금_다치면_자캐는 -
337 Queen ◆IIYUVI73Xg (4166873E+5) 2018. 5. 22. 오후 9:20:52아닠ㅋㅋㅋㅋ 번둥천개래ㅋㅋㅋ 천둥번개요...(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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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Queen ◆IIYUVI73Xg (6575254E+5) 2018. 5. 23. 오전 10:01:31미샤모닝! 어제 저녁부터 계속 비가와서 오늘까지 비 온다고 했는데 다행이 날씨가 너무 맑네요. 미샤주네도 햇빛 따뜻하고 선선한 날씨면 좋겠어요 ㅠ.ㅠ 벌써 수요일이에요! 주말도 이제 사흘밖에 안 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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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Misha◆W9colBurpk (0807398E+6) 2018. 5. 23. 오후 3:31:40허억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ㅜㅠ입술 손에 묻는거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그거 생각나요ㅠㅠㅠㅠ고양이가 손등에 뽀뽀해줘요 작고 넘 이뻐요.....그거.....퀸은 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엽고 스윗해ㅠㅠㅠㅠㅠㅠ실없이 웃는 퀸ㅜㅜㅜㅜㅜ퀸 웃었다는 지문 묘사만 봐도 세상 사는 게 쉬워지는 사람.....퀸 마니 웃어....난 너 웃는것만 봐도 살수이써......
스위티랑 러브라니 미친거아닙니까....퀸 킬러해라 미샤와 미샤주 심장을 일타쌍피로 심쿵시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졸려서 그런말 하면 귀여워서 죽으려다가 꼬옥 껴안고 토닥이는 미샤 생각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 입에서 스위티랑 러브라니 미친 거 아닐까 진짜........ㅠㅠㅠㅠㅠㅠ
퀸눈!!! 오늘 진짜 화창하고 날씨 좋아요! 놀러나가고 싶은날씨에요:)아니 어제 출근하셨구나ㅠㅠㅠㅠㅠ네 저는 어제 부처님 오신날의 축복을 받아서 푹 쉬었답니다!! 흑 그래도 요새 빠르게 퇴근한다니까 정말 다행이에요....이제 남은 사흘만 열심히 다니면 주말이에요ㅜㅜ 주말이 정말 그립다...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퀸주도 조금만 힘내서 멀쩡한 삶을 영위해봐요 우리!(아무말)
#자캐는_번둥천개를_무서워하는편_아닌편
번둥천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자피즈 멸린 말치 노인 코래방 이런건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는 크게 무서워하지는 않아요. 근데 근처에 벼락 떨어지면 소리가 크면 깜짝 놀라기는 하겠다. 눈 땡그래져서 “뭐야.....”이러고 말듯. 오히려 밤에 그러면 잠귀 밝고 예민한 퀸이 놀라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할걸요.
#자캐의_비설을_한문장으로_요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어떻게 해야 돼....ㅠ
사람을 괴롭히거나 죽이지 말자......(넘)
임사실험 하지 말자.....
애인을 소중히 여기자....
약물오남용을 하지 말자....
저지른 게 많아서 한 문장으로 요약이 되질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저렇게 살았지.....자기 호기심 충족시키려고 남 인생 여럿 말아먹은 이야기, 라는게 제일 맞는 표현이겠네요^_ㅠ
#앤캐가_요리하다_손가락_조금_다치면_자캐는
그 날로 부엌에서 곡소리가 울려퍼집니다....미샤는 저번 일상 돌ㄹ렸을 때 드러난 것처럼 퀸을 유리인간으로 취급해서(아무말) 조금만 다쳐도 자기가 더 안절부절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 암튼 의료직이니까 드레싱해주고 그날 퀸은 모든 수발을 미샤가 다 들어주는 걸 목격하게 됩니다.....이거슨 선물은 나야 때의 데자뷰(?) -
340 Misha◆W9colBurpk (0807398E+6) 2018. 5. 23. 오후 3:54:40#자캐는_회_사줬어와_회사_줬어_중_어느쪽인가요
#비가_오는_날_자캐는
#감기에_걸린_앤캐를_본_자캐의_반응은
그래서 저도 해시 가져오ㅓㅆ습니다! 네...사실 저도 해시 많이 쟁여두고 있어요...ㅎ.....퀸 모어 인포메이션 플리즈.... -
341 Queen ◆IIYUVI73Xg (3488342E+6) 2018. 5. 23. 오후 8:32:21아니 킬러는 인간적으로 미샤가 해야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는 그냥 그 자체가 예술작품이에요... 남자가 동시에 귀엽고 섹시할 수 없는데 미샤는 다 하잖아......신이 미샤를 창조할 때 "그냥 둘 다 넣어야지ㅎ"하고 넣어준 게 분ㅁ여해요...불공평해 아니야 근데 미샤라면 괜찮아 어흑흑.....(의식의흐름)
#자캐는_번둥천개를_무서워하는편_아닌편
ㅋㅋㅋㅋㅋㅋㅋㅋ치자피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식의 흐름으로 쓰면 이렇게 됩니다... 노인 코래방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어감)
헉 근처에 떨어지면 놀라는구나ㅠㅠㅠㅠ 눈 땡그래진대...아악 토끼같아ㅠㅠㅠㅠㅠ아이구 미샤 귀여워....
퀸도 큰 자연재해나() 전쟁 난 거 아니면 주변에 무슨 일 있어도 대체적으로 반응이 없는데 잘 때는 많이 놀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자는데 밤에 벼락 치면 퍼뜩 깨서 숨 고르다가 속으로 욕하면서 이불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쓸 인성... 그리고 그 다음날 평소보다 다크서클이 짙어서 너구리 할아버지냐는 소리 들을듯..
#자캐의_비설을_한문장으로_요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니야...미샤야.... 아니 문장이 교훈으로 바뀐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ㅠㅠㅠㅠ 아니에요...(미샤꼬옥)(미샤:놔라;) 그래도 전애인도 미샤가 필요했었는걸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은.... 뭘까() 그그 기형도 님이 쓴 글 중에 질투는 나의 힘이라는 글귀가 있는데 그 중에 이게 떠오르네요.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아쉬 나 이 해시태그 왜 가져왔어..... 그냥 #자캐의_인생을_한문장으로_요약 으로 바꿀걸...그럼 미샤 만나서 사람됨 이라고 적기라도 하지.....
#앤캐가_요리하다_손가락_조금_다치면_자캐는
퀸=미샤..?? 아니 텐션 차이는 있겠지만 퀸도 미샤가 주방쪽에서 아! 하면 하던 일 멈추고 주방에 올 듯.. 그러다 미샤 다친 거 보고 애써 담담하게 조심 좀 하지 그랬어. 하는데 그 뒤로 미샤 주방 들어갈 때마다 자꾸 시선 따라갈 듯... 쟤 또 다치는 거 아냐..? 하면서ㅋㅋㅋㅋㅋㅋ 재료 손질 하고 있으면 그냥 이건 내가 할 테니까 넌 다른 거나 해. 하면서 억지로라도 칼 놓게 할 것 같아요..
#자캐는_회_사줬어와_회사_줬어_중_어느쪽인가요
아 혹시 이거 엄마가 회 사줬어 엄마가 회사 줬어 이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은 어느쪽일까....둘 다 아닐 것도 같고 둘다 맞을 것도 같은데... 움짤로 하면
-엄마가 회 사줬어.ver https://media.giphy.com/media/cO8qzN1Dds04gDE11I/giphy.gif
-엄마가 회사 줬어.ver https://media.giphy.com/media/8FDcr2LlxNgRynLMOF/giphy.gif
#비가_오는_날_자캐는
추적추적 하게 내리는 비를 창문 너머로 바라보자니 평소보다 우울하고 무기력해짐. 담배도 더 찾게되고 미샤 더 보고 싶고. 지금 쯤 뭐하고 있으려나 바쁘겠지. 밥은 먹었나. 생각해보니 오늘 나올 때 둘 다 우산 안 챙기고 나온 거 생각나는 퀸. 그래서 잠깐 시간 날 때 우산 사가지고 올듯. 오늘 수술일정 없으면 같이 갈 텐데 오늘 야근각이라 욕나옴... 마침 부검센터 소속 의사랑 마주쳐서 "이거 닥터 미샤한테 좀 전해줘요. 저번에 빌린 거예요." 괜히 의심 받을 까봐 대충 둘러대고 나오는 퀸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쉬는 날이면 그냥 방에서 잘 안 나오거나 안락의자에서 책 보거나 담배 피고 싶은데 괜히 비 들이칠까봐 나가지도 못하고 괜히 입에 뭐나 물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 말린 망고라던가..말린 망고...
#감기에_걸린_앤캐를_본_자캐의_반응은요
본인 직업이 의사라는 거에 감사하는 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쉬는 날이면 미샤 아무것도 못하게 할 듯.... 누워 있으라고 하고 열 재고 죽 끓여주고 약 챙기고.... 괜히 나오면 "누워 있으라고 했잖아." 하면서 미샤 이마에 손등 가져다대고 한숨 푹.. "너 열 나." 미샤가 자기 괜찮다고 하기 전에 "너 아프다고." 확인사살하는 퀸... 억지로 방에 들여보내서 침대에 눕히고 옷 갈아입고 싶다고 하면 갈아입혀주고 죽이랑 약 먹이고 잠들 때까지 옆에 의자 끌어와서 앉아 책 읽을 듯.. 겨우 잠들면 그제서야 상태 체크해주고 물수건 빨아서 이마에 덮어줄 것 같아요... 그러다 자기도 책읽다가 잠듦()
맞아요 오늘 날씨 너무 좋았죠 ㅠㅠㅠㅠㅠ 아이고 어제 푹 쉬셨구나 너무 다행이에요ㅠㅠㅠㅠ 이런 날 쉬지 언제 쉬겠어요 ^-^~!!! 오늘도 좋은 날씨만큼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기를 바랄게요! 저도 오늘 잘 보내고 칼 퇴근도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제야 잇네요 흑흑
돈 많은 백수가 돼서 미샤만 앓는 나날의 연속이면 좋겠다.... 돈 많은 백수는 어떻게되는 걸까..(아무말) -
342 Misha◆W9colBurpk (7132675E+5) 2018. 5. 23. 오후 10:40:29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은 둘 다 회사 줬어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퀸이 앤캐라서 너무 좋다ㅠㅠㅠㅠ요새 답변이 자꾸 늦어져서 죄송ㅎ요ㅠㅠ내일부터는 시간을 내서 와야지...이어야 되는데 일단 피곤해서 좀 슈ㅏ었다가ㅠㅠ 이을게요 오늘 유난히 피곤한 하루 같았는데 금썰보면서 테라피하고 있어요 흑흑 퀸 사랑해!! 좋은밤 되세요 퀸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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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Misha◆W9colBurpk (7362746E+5) 2018. 5. 24. 오후 9:21:32미샤.......미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흐흑 근데 미샤가 섹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 쓰러짐) 전 그런 거 모릅니다 퇴폐미 낭낭한 퀸앞에서는 다 부질없습니다 퀸이 바로 최고존엄.......퀸이 다한다 진짜 이름에 걸맞게 세계재패했음 좋겠다......(아무말)
너구리 할아버지 기믹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개로 퀸 잠 설친 거는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ㅠ 미샤 그 와중에 장난기 발동해서 퀸이 쓰고 있는 이불 속으로 폭 들어와서는 이것봐라 내가 차고 있는 시계 야광이다 이러면서 야광시계 자랑이나 할 듯.....(퀸:침대 밖으로 미샤 밀어냄) 사실 퀸 자다가 천둥 때문에 놀랬을까봐 찾아온 거겠지만.....
헉 기형도 시인ㅠㅠㅠㅠㅠㅠㅠㅠ저 입속의 검은 잎 진짜 좋아하는데......저 글귀 너무 마음이 아프잖아요ㅠㅠㅠㅠㅠㅠ퀸 솔직히 따지고 보아도 머리 좋고 직업정신 충실한 의사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큰 편이고 그런데 어흐흑ㅠㅠㅠㅠㅠ그 와중에 잘 어울려서 더 눈물나네요.....이제 미샤랑 같이 살면서 럽욜셀프하자,,, 근데 미샤 만나서 사람됨 뭐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퀸 미샤 만나고 나서 날개 잃어버렸어..... 하늘에서 떨어질 때 안아팠어?(의식의 흐름)
미샤의 자존심에 금가는 소리 들려온다....ㅋ...ㅋ...ㅋㅋㅋ...ㅋㅋ....미샤가 다른 건 몰라도 칼 쓰는 손질이나 그런 건 직업도 있다보니 세심하게 잘하는 편인데 칼질하다가 손 베인 게 생소하기도 했을 거고 퀸한테 이거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까봐 혹은 어린애로 보일까봐 자격지심 느낄 것 같아요. 겉으로 티는 안내겠지만 자기가 할 일을 퀸한테 떠넘겼다는 생각에 머릿속은 우는 데덴네가 되어 있지 아늘까....
이거 쓰면서 생각난 건데 미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퀸 도움 받으면 되게 어수선한 감정이 들어서 내심 퀸에게 죄책감 느끼는 스타일인가봐요!(이제야 나오는 캐해석) 뭐라고 해야되지, 미샤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퀸이 힘든 과거를 살아왔던 걸 어림짐작하고 있고 앨마봄 때도 퀸한테 받은 것만 많고 마지막까지 퀸 걱정만 시키는() 전적을 살았기 때문에 본인은 잘 몰라도 퀸에게 민폐 끼치면 안된다는 자각을 무의식중에 하고 있지 않을까요.... 퀸은 이때까지 힘들었기 때문에 내가 더 잘해줘야 돼, 내가 퀸을 걱정시키거나 속상하게 만들 일의 원인이 되면 안 돼, 같은........ 퀸이 미샤를 대하면서 느끼는 불안과 비슷하긴 한데 조금은 다른..... 차라리 자기가 처음부터 퀸에게 허락을 맡거나 도움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면 괜찮을텐데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나 자기가 하등 도음이 되지 않아서 무력감 느낄 때는 자책감 때문에 퀸한테 미안해서 고개도 못들 것 같아요 아마 얘 인생에서 거의 처음 느끼는 자책감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겠지 뭐....
아 이거 요새 트위터에서 자기 장르캐들로 뫄뫄가 회 사줬어! 랑 뫄뫄가 회사 줬어.로 유행타더라구요!! 않이 퀸주 이제 제 취향 다 파악해가지구 어스맨 짤 가져오고 저런다 미샤주 심장을 다 뒤집어노으셔따.....둘 다 회사 줬어로 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피스물 au로 회사 ceo겸 재벌 퀸 주시오....(급기야) 참 퀸주 직장러셨죠 죄송합니다 못들은 걸로 해주세요 아니 근데 재벌 퀸 보고 싶기는 하다 할리킹 로맨스!(의식의 흐름)
미샤는 회 사줬어가 디폴트인데 비설털이까지 하면 회사 줬어도 가능하지 않을까...
회 사줬어.ver
https://ibb.co/c8f4d8
회사 줬어.ver
https://ibb.co/bAyUBT
이건 어쩌다 찾은 무해한 스마일인데.... 퀸 회 사줬어 같아서.....귀여워.....
https://ibb.co/gLF9BT
비오는 날에 창밖 보면서 비냄새 맡을 거 같다. 밖에 마음대로 못돌아다녀서 답답하기는 한데 운치는 좋아서 커피 마시면서 창밖 구경하고. 옛날에 퀸 기다리던 때 회상하면서 그때는 그랬었지, 하면서 괜히 손에 낀 반지 만지작거리다가도 집에 가서 퀸 보고싶다는 생각하면서 일할 듯. 그러다 우산 안 챙기고 나온 게 생각나서 우산 사서 전해주려다가 오히려 자기가 받고는 겸연쩍어할 듯. 결국 전해주기도 애매해서 우산 두 개 들고 퀸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다 같이 집에 가는 거 생각난다......우산 하나 나눠써줘......(비효율)
쉬는 날에는..... 옛날에는 비가 와도 집 앞 카페라도 나가는 성격이었는데 퀸이랑 같이 살고 난 뒤에는 집에 틀어박혀있겠다. 퀸 말린 망고 뺏어먹으면서(퀸:저리가;) 책 보거나 밀린 잠 몰아자고 조용조용하게 지낼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직업이 의사라는 거에 감사하는 미샤22222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 아프자마자 이럴 줄 알고 약을 쟁여놨지! 하면서 뿌듯하게 감기약 팔만대장경 보여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퀸은 그날로 침대 밖을 못나가게 됩니다.....미샤가 1부터 10까지 다 해주기 때문에.... 퀸이 괜찮다고 말하면 “퀸, 안그래보였는데 돌팔이였구나! 자기 몸상태도 모르다니.” 이러면서 냅다 다시 눕히고ㅋㅋㅋㅋㅋㅋㅋ(매를 번다) 이런 말 하기는 해도 하는 일은 반대상황의 퀸과 똑같을 거 같아요. 저렇게 농담 따먹기 같은 말 하다가도 상태 나빠보이면 금방 목소리톤 바뀌면서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퀸 약 많이 먹으려고 하면 속 상한다고 말리는 미샤 생각난다...... “아무리 아파도 과다복용은 안 돼. 많이 먹는다고 빨리 안 낫는 거 너도 알잖아.” 이러면서.... 이러다가 결국 마음 약해져서 진통제 몇 알 더 주고 그러겠지.... 하루종일 간병하다가 퀸 잠들면 그제야 자기도 자고.......
퀸 너무 지극정성으로 스윗해서 저 주겄쟈나요 (광광) 아니야 퀸 너 그렇게 간호하다가 네가 골병들어서 쓰러질까봐 걱정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과보호) 미샤 처음에는 진짜 못믿어서 괜찮다고 말하려 하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퀸이 말하고 나서야 자기 아픈 거 알고 미샤둥절한 채로 얌전히 침대에 눕는 미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이랑 약기운 때문에 정신 몽롱해지면 “아프게 생긴 건 넌데 왜 내가 환자야....?”이런 소리 막 하고ㅋㅋㅋㅋㅋㅋㅋ 퀸이 옆에 있어주는 건 좋은데 감기 옮길까봐 걱정하는 미샤.... 자기 이제 잘 거니까 가도 괜찮다고 다독이는 미샤 생각난다.......
오늘도 많이 늦었어요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실은 오늘 일찍 왔는데 밀린 잠을 몰아자고 일어나보니까 시간이 벌써........ㅠㅠㅠㅠ 어제 오늘 계속 화창한 날씨에요! 많이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_^ 사계절 내내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퀸주도 매일 즐겁고 좋은 일 있기를 바랄게요! 길가다 신사임당 줍고 그랬으면 좋겠다! 오늘도 끝나가고...이제 대망의 금요일만 남았네요! 남은 하루도 화이팅합시다:)
돈 많은 백수.......그건 저도 꿈이에요.............건물을 사서 임대료 받으면서 살기......하루 종일 퀸만 앓으면서 머그잔 두드리고 싶다네~ 시간이 지나면 좀 식을 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퀸이 더 좋아지기만 하네 어쩌지 어흐흑ㅠㅠ 빨리 바쁜 날들이 지나가면 좋겠어요 마음 놓고 시간 방탕하게 쓰면서 퀸 앓고 싶다......(아무말222222) 좋은 밤 되구 내일만 더 힘내요! 퀸나잇! -
344 Misha◆W9colBurpk (7362746E+5) 2018. 5. 24. 오후 9:25:32? 링크 들어가봤더니 이미지가 안뜨네요 gif라서 그런가? 이걸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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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Misha◆W9colBurpk (7362746E+5) 2018. 5. 24. 오후 9:35:11회 사줬어
https://giphy.com/gifs/6InPwFuStGGz09DZMR
회사 줬어
https://giphy.com/gifs/69EgsYEZNtFFZuG5Xm
귀여워!
https://giphy.com/gifs/C95wAb0gWq4NjaiD15
됐다! -
346 Misha◆W9colBurpk (7362746E+5) 2018. 5. 24. 오후 9: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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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Queen ◆IIYUVI73Xg (9965968E+5) 2018. 5. 24. 오후 10:27:41(미샤의 회 사줬어랑 회사 줬어 보고 죽은 퀸주의 온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맘 같아서는 잇고 가고 싶은데 오늘은 제가 늦었어요ㅠㅠㅠ미샤주 하나도 안 늦었어요 지각쟁이는 바로 나야나..☆ 맞다 자기 전에 보여줄 거 있어요. 이게 뭐게요 흑흑 ㅠㅠㅠㅠㅠ 제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컴션 또 신청함(자문자답) 저 좋으라고 요새 미샤주 선물이랑 미샤퀸 컴션 몇개 찾아보는 걸로 힐링 중이에요...
만화는 2차 러프본까지 다 받아서 완성본 받으면 다시 올릴게요...(앓다 죽음) 아 근데 이 컷에서 미샤 너무 예쁘고 잘생기지 않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말로 만찢남....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앓다 갑ㄴ니다... 내일 벌써 금요일이에요! 이것봐 주말 금방 온다고 했잖아^-^~!!(금방 안 옴)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많이 피곤하실 텐데 푹 주무시고 내일도 마지막까지 홧팅이에요~!! -
348 Misha◆W9colBurpk (0635918E+5) 2018. 5. 24. 오후 10:34:27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놀랐잖앜ㅋㅋㅋㅋㅋㅋㅋ(심장 후드려맞음)퀸주 저 사실 100일 때까지 말안하려고 했는데 저 정장 커미션 예약넣고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안되겠다 저도 이렇게 된 거 커미션 빌런이 되서 제 통장을 거덜내고 다니겠습니다....!(부랑맨됨) 저 사실 얼마전에 자컾 쿠션 너무 예쁜 걸 봐서 제 욕망을 채우기 위해 도안 커미션도 찾고 다니고ㅋㅋㅋㅋㅋㅋㅋ이번 주말에 몰아서 컴션ㅊ넣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떤 존잘님이 아 진짜 예쁘다ㅠㅠㅠㅠㅠㅠㅠ퀸주 사랑해요 진짜....퀸...퀸이 예뻐....퀸ㅠㅠㅠㅠㅠㅠㅠ잘생기고 옘쁜 거 다해ㅠㅠㅠㅠㅠㅠ퀸주도 잘자요!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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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Queen ◆IIYUVI73Xg (5795398E+5) 2018. 5. 25. 오후 8:29:21아니 야광시계 어디서 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 처음에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보다가 자기 때문에 와준 거 눈치채고 기운없이 웃을 듯.. 미샤 완전 맘씨 어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냥하고... 스윗하고.... 미샤를 사랑하는 모임 줄여서 미사모가 되겠어..
허억 입속의 검은 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형도 님은 뭔가 칙칙한 매력이 있어(?)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 낭독해줘.... 맞아요 미샤 만나서 럽욜셀프 기초 단계 배우고 있고...사람 됐어요.... 미샤야 ㅎ사랑해 으흑흑
아니 아 ㅠㅠㅠㅠㅠ 그 뜻은 아닌데 미샤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요 ㅇ(-(!! 아니 근데 미샤만큼 완벽한 사람 있나ㅠㅠㅠㅠㅠㅠ 근데 미샤 마음 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아요 미샤는 퀸한테 왠지 부족한 모습 보이기 싫어하는 것 같고 이걸 뭐라고 말하지 아윽 ㅠㅠㅠㅠ 무튼 연하남 같지 않은 연하남 같은 연하남 아닌 연하남 같아요(아무말)
민폐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건 퀸이 걱정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퀸 안 그래도 자기 건강도 비실해서 이래저래 고생 시킬까봐 건강 외의 부분에서는 도움 안 받고 자기 혼자 처리하거나 도와주려고 할 것 같은데 그게 자기 일이면 상관 없지만 미샤 것까지 도와주려다가 둘이 한 번 의견 조율 했으면 좋겠다... 사실 도와주는 것도 미샤 한정으로 다 자기 좋아서 하는 거지만 그래도 선을 너무 넘어버리면 그것도 문제니까...
이런 부분도 둘이 충분히 대화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런 건 괜찮은데 이런 건 내가 할 수 있으니까 걱정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막 그렇게 합의(?) 봤으면... 평생 다르게 살아온 둘이 하나로 맞추려니 힘들겠지만 그 과정도 잘 대화로 풀어나갔으면 좋겠어요!
근데 진짜 미샤 자책감 전혀 필요 없ㅅ습니다... 미샤야 퀸은 네가 숨 쉬는 것만으로도 좋은 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너이입)
오피스물au 재벌퀸보다 재벌미샤 보고 싶습ㄴ니다.... 재벌퀸 하니까 해리 오스본 했던 말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 "It's 'Mr.Queen'. we are not a friend." 일상이 반말과 반존대.. 남을 딱히 존중하거나 배려하거나 하는 건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경영은 잘 할 것 같은데 '일'만 잘 할 듯... 의료비로 돈 제일 많이 들어가서 개인 주치의 있고 하도 나른하고 냉한 모습만 봐서 혹자는 뒤에서 몰래 약하는 거 아니냐는 소문 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회사에서 쫓겨나고()
아 재벌미샤 주세요....... 의자에 나른하게 기대앉아 다리 꼬고 휘파람 흥얼이는 미샤 생각난다...(운다)
아악 움짤 진짜 제가 너무 좋아하느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짤으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주야 말로 제 취향 언제 다 파악하셨어요 불금을 이렇게 상사병으로 앓다 죽게 할 셈이신가봐 어흑흑 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자 저렇게 웃는거 반칙 아닌가 반칙이지 반칙이야 ㅠㅠㅠㅠㅠㅠ 아니야 진정해..나야 진정해....(들숨날숨)
퀸 회 사줬어ㅋㅋㅋㅋㅋㅋ 회 사줬어(짝짝)(붕방방)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왜 또 기다리기까지해 비오는날..... 퀸 퇴근하고 나오다가 미샤가 기다리는 거 발견하고 잠깐 벙쪄있을 듯.. 너, 왜, 하면서 말 안 이어지고 더듬거리는 거 떠오르네요.. 미샤 너무 스윗해...
아니 미샤 괜히 퀸 때문에 집에 남아있는 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 미샤가 끌고 가면 비척대도 따라가긴 할 거라(...) 말린 망고 뺏어먹는 미샤 너무 귀여웡ㅇ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호하는 미샤...(얼감)(쓰러짐) 퀸 처음엔 괜찮다고 하다가 미샤가 돌팔이라 하면서 다시 눕히면 그제서야 무기력하게 침대에 축 파묻혀있을 듯... 나중에 약에 취해서 뭐가 뭔지 잘모를 때 "Sweetie, 나 좀 졸려.." "나 지금 꿈인가." "너보면 맨날 꿈 안 같았는데, 지금은 좀 꿈 같다..잠이 덜깼나." 하면서 주어동사 순서 없이 아무말대잔치나 하겠죠..그러다 지쳐서 미샤보고 가서 쉬어 빨리 하고 까무룩 잠들듯..
아니에요ㅠㅠㅠㅠ 퀸은 차라리 자기가 아팠으면 싶을 거야ㅠㅠㅠㅠㅠ 미샤가 그런 말 하면 퀸이 헛웃으면서 "내가 아파야 맞는 건데 네가 멋대로 가져갔잖아. ..그러게 왜 허락도 없이 아프고 그래." 하면서 남탓()하는 거 아닐까... 가서 쉬라ㅣ고 하면 너 자는 거 보고 쉬겠다고 하면서 이불 잘 덮어주고 한 손으로 자장자장 토닥이 해줄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조금 더웠어요! 정신없이 바빴어서 그런가 @-@ 무튼 약속한 25일입니당!! 밤 9시에 봐요! 맞다 저도 에버노트로 드릴 거라 혹시 모르니까 일단 노트부터 저장하시구 바로 레스 하이드 해주세용 ㅠ_ㅠ 저도 하이드 되면 바로 노트 삭제 할게요~!!
허억 정장 커미션 ........................... 미쳤다...... 아니 저도 저거 100일까지 비밀로 하려고 햇는데 미샤가...미샤가 너무 존잘생이라 세상 사람들한테 외치고 싶었어..이아이가 내 앤캐라고........ -
350 Queen ◆IIYUVI73Xg (5795398E+5) 2018. 5. 25. 오후 8:39:58헉ㄷ 그리고 자컾굿즈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요새 귀걸이나 목걸이 같은거 찾아보고 있어요......아니면 자컾포토북? 같은 것도 예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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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Misha◆W9colBurpk (0670554E+5) 2018. 5. 25. 오후 8:51:43(썰 보고 맛있어서 죽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바빠서 겨우 들어왔다가 또 이렇게 힐링받고 가요....퀸 사랑하고...앗 에넵 링크 저장 빨리할게요! 조금 있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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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Queen ◆IIYUVI73Xg (5795398E+5) 2018. 5. 25. 오후 8:52:50>>346 헉 이거 빼먹었네. 이거 인터뷰 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보고 너무 웃었어요... 아마 다크서클 때문일거야!^-^(아무말) 그리고 뇌세적인 눈빛은 정말...에드거...흐윽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정말 순수와 다크의 경지를 좋을대로 넘나드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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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Misha◆W9colBurpk (0670554E+5) 2018. 5. 25. 오후 9:00:03왔습니다!!
>>352다크서클ㅋㅋㅋㅋㅋ아니야ㅠㅠㅠㅠㅠ분위기 정말...ㅠㅠㅠㅠ.에..에즈라요..? 이번에 한국 코믹콘 온다고 하더라구요...가고 싶다... -
355 Queen ◆IIYUVI73Xg (5795398E+5) 2018. 5. 25. 오후 9:03:19헉 에즈라 한국 코믹콘 온다궁여......가고싶다22222...휴가낼까....(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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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Misha◆W9colBurpk (0670554E+5) 2018. 5. 25. 오후 9:05:03아니ㅠㅠㅠㅠㅠㅠㅠ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저걸 어떻게 다 먹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저 진짜 퀸주 진짜 저ㅠㅠㅠ너무 감사하고 아ㅠㅠㅠㅠ 근ㄷ 진짜 너무 많아요...퀸주 아 너무 고맙고ㅠㅠㅠㅠ나느 왜 이렇게 어휘력이 딸리는 것이며 아니 저 진짜 과분한데ㅋㅋㅋ큐ㅠㅠㅠㅠㅜㅠㅠ표현력 딸리는 것 봐봐...아니 진짜 퀸주 저 정말 감사하구...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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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Misha◆W9colBurpk (0670554E+5) 2018. 5. 25. 오후 9:12:41중도작성 꼭 이럴 때만 되구.... 아니 저 진짜 감사해서ㅠㅠㅠㅠ퀸주 진짜로 고마워요ㅠㅠㅠㅠㅠ아 저 진짜 삼보일배해야된다.....고맙구...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다음번에는 더 잘 챙겨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시간 날때마다 챙겨먹겠습니다 어흑흑 내일 가서 사와서 인증할게요 정말 감사해요ㅠㅠ 맛난 것도 그렇지만 퀸주 마음씨까지 잘 받았어요ㅜㅜ맛있게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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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Queen ◆IIYUVI73Xg (5795398E+5) 2018. 5. 25. 오후 9:15:31앗 아니에요ㅠㅠㅠㅠㅠ 미샤주가 주신 거에 비하면 저건 그냥 간식이죠 ㅠㅡㅠ~!! 모쪼록 적지만 배불리 드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먹는 것도 저런 것밖에 선물 못해드리는 기프티앱이 너무 밉다..... 의외로 종류가 너무 없어서 한참 고민했어요 ㅠㅡㅠ 암튼 제가 더 항상 감사하구 고맙구 미샤야 사랑해~!!ㅠㅠㅠㅠㅠ 우리 미샤퀸 오래오래 가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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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Misha◆W9colBurpk (0670554E+5) 2018. 5. 25. 오후 9:20:08아니 저거 진짜 많은데....ㅠㅠ적다니 무슨 그런 말씀을ㅠㅠ맞아요 깊티 생각보다 종류가 너무 적어...퀸주 맛있는 거 사먹여야되는데 종류가 왜 그렇게 없지...네넵 미샤퀸 오래오래 가요!! 이 말 하고 싶었는데 질척이는 것 같아서 지웠는데 퀸주 정말ㅜㅜ퀸주는 독심술사인걸까...? 퀸 사랑해!!ㅠㅠ 오늘 불금인데 바쁜 일 잘 처리하셨나요? 저는 오늘 일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썰이랑 퀸주 선물보고 피로가 싹 풀린 것 같아요ㅜㅜ 항상 감사하구 곧 올 주말 잘 즐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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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Queen ◆IIYUVI73Xg (5795398E+5) 2018. 5. 25. 오후 9:36:20악 다음 번에는 안 챙겨주셔도 돼요 진ㅇ짜ㅠㅠㅠㅠㅠ 제가 더 잘 챙겨드릴거예요ㅠㅠㅠㅠ 미샤 QnA 말고 미샤주 QnA를 준비해야겠네요 ^-^!!(뭔) 그쵸 카카오톡도 봤는데 도긴개긴이어꼬... 앗ㅋㅋㅋㅋㅋ 그러셨구나...아니에요 저도 괜히 부담 될까봐 망설였는데 이 기회를 틈타 던졌어요 ㅋㅋㅋㅋㅋㅋ ^-^~!!(낼없사)
아이고 오늘 많이 바쁘셨구나 ㅠㅠㅠㅠ 저도 오늘은 많이 바빴어요 흑흑 한주 동안 오늘이 가장 바빴던 것 같아요 흑흑 캘린더 확인 안 했으면 오늘 9시에 선물 드리는 것도 잊을 뻔해서 늦게 퇴근 안 해서 넘나 다행이었ㄱ고.... 미샤주가 주시는 썰 매일 맛있게 먹고 힐링하는 건 접니다 ㅠㅠㅠㅠ 바로 나야 나..흑흑 네 저도 늘 감사해용! 미샤주도 이번 한 주간 너무 고생 많았구 오늘 바빴던 일들 다 잊고 주말간 푹 쉬시기를 바랄게요 +-+ -
361 Misha◆W9colBurpk (0670554E+5) 2018. 5. 25. 오후 9:50:21저걸 받았는데 제가 어떻게 넘어가나요....제 꿈은 퀸주 선물 다 챙겨주기라구....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그러면 퀸주QnA할거에요....
아이구 금요일날 바쁘면 유독 기가 다 빨리는 기분이에요ㅜㅜ 그래도 하루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에요^_^썰은 천천히 잇겠습니다. 오늘은 피곤해서 일찍 들어가봐야될 것 같아요! 좋은 꿈 꿔요~퀸나잇!:) -
362 Queen ◆IIYUVI73Xg (5795398E+5) 2018. 5. 25. 오후 10:10:55이런 우연이 저와 꿈이 똑같으시네요^-^(왕뻔뻔) 그 꿈 저와 함께 이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구구 그쵸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네 푹 쉬시구 피로 다 풀리시길 바랄게요 좋은 꿈 꾸시고 뒤채지 말고 푹 주무세요~! 미샤나잇^-^! -
363 Misha◆W9colBurpk (200169E+58) 2018. 5. 26. 오후 9:32:15갱신합니다! 세상에 오늘 이렇게 바쁠 줄 몰랐는데....공부하느라 거의 하루종일 학원에 있었네요ㅜㅜ 내일 또 아침부터 학원 나와야 돼...ㅎ....내 주말......퀸 사랑해 보고 싶다 엉엉ㅠㅠㅠㅠㅠㅠㅠ(꼬옥)(퀸:비켜라) 조금 있다가 집에 가면 답레 이어놓을게요! 오늘 날씨 화창하다 못해서 더웠는데 퀸주는 괜찮게 보냈나요? 내일도 맑을 예정이라하니 좋은 날씨 즐기면서 푹 쉬셨으면 좋겠네요*^^* 다만 미세먼지 수치는 높다고 하니 물 자주 마시고 마스크 꼭꼭 챙기고 다니세요~ 좋은 밤 보내구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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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Misha◆W9colBurpk (2980037E+5) 2018. 5. 26. 오후 10:07:50그리고 오는 길에 치킨 주문시키고 왔어요! 맛있게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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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Misha◆W9colBurpk (2980037E+5) 2018. 5. 26. 오후 10:08:21아.....아니...사진 왜 안올라가....(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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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Misha◆W9colBurpk (2980037E+5) 2018. 5. 26. 오후 10:09:07올라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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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Misha◆W9colBurpk (2980037E+5) 2018. 5. 26. 오후 10:22:18https://ibb.co/kx6BT8
혹시 들어가서 뜨는지 봐주세요ㅜㅜ 참치 이미지 왜케 안올라가 흑흑 맛있게 먹고 있어요 고마워요!:) -
368 Queen ◆IIYUVI73Xg (3763649E+5) 2018. 5. 27. 오전 12:03:01악 이제 집에 와서 답이 늦었네요 ㅠ_ㅠ 앗 치킨 맛있게 드셨다면 다행이에요~!! 나만 사진 안 올라가는 게 아니었어^-ㅠ...근데 왜 안 올라가지.. 사진 유형은 같은데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더라구요..
앗 저도 오늘은 늦잠도 자고 볼일 때문에 나갔다가 조금 늦게 들어왔어요 ^-^~! 미샤주는 토요일인데 학원 출석이라니 것도 늦은 시간까지 공부라뇨 ㅠㅠㅠㅠㅠㅠ 아이고 너무 피곤하시겠다.. 내일 아침에 또..?ㅠㅠㅠㅠ 그럼 미샤주 언제 쉬어요 ㅠㅠㅠㅠㅠ 학원 나빠... 그래도 공부로 준비하시는 것들 모두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그래도 건강 챙겨가면서 하세요! -
369 Queen ◆IIYUVI73Xg (3763649E+5) 2018. 5. 27. 오전 12:21:21아니 졸려서 말이 횡설수설했다. 마지막에 '그래도' 중복이에요() 오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미샤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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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Misha◆W9colBurpk (7859333E+5) 2018. 5. 27. 오전 6:23:46퀸 눈치좋아......ㅠㅠㅠㅠ 그걸 또 눈치채주고 힘 빠진 미소짓는 퀸 너무...너무...너무다.....ㅠㅠㅠㅠㅠㅠ(?) 아 나 진짜 퀸 사랑해......ㅠㅠㅠㅠㅠㅠ(오열) 미샤는 저런 상황에서 퀸한테 진지하게 물어보면 퀸이 자기 걱정할까봐 참으면서 괜찮다고 말하는 거 아니까 괜히 가끔 저렇게 장난치면서 기분 풀어주려고 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미사모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간마다 미사드리는 모임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저는 퀸사모가 되겠습니다! 퀸사모.... 퀸사모..... 퀸사모님........(의식의 흐름)
아 맞아요 기형도 시인 시는 뭔가 어두운 매력이 있죠ㅜㅜ저는 퀸이 허수경 시 낭독해줬으면 좋겠어요...퀸 낭독....최고.....ㅠㅠ
헉 맞아요 어쩜 저렇게 캐해석을 잘하시지!! 미샤는 퀸이 애 같은 어른 싫어하는 거 아니까 장난삼아서 어리광 피울 때 빼고는 매사에 어른스럽게 굴려는 태도가 있을 것 같아요.... 너무 가벼워보일까봐 걱정하구.....맞아 연하라서 더 그런 것도 있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가끔은 자기가 퀸에게 의지가 되고 리드도 하고 싶은데 (정신연령 면에서)주도권 뺏길 때도 있어서 멜랑콜리해질 때도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먹울음) 퀸 진짜 자기가 다정하다는 거 왜 부정하죠? 몸에서 다정호르몬 나오는 거 아니에요? 자기도 힘들텐데 미샤 도와주려하고 그래 어흐흑 정말 다정함과 착함의 결정체야(우럭) 미샤는 퀸이 자기 도와주려고 하면 위에서 느끼는 감정도 있지만 퀸한테 무리갈까봐 그것도 걱정할텐데ㅋㅋㅋㅋㅋㅋ맞아요 미샤도 퀸을 너무 금이야 옥이야 여겨서 퀸도 그런 면에서는 대화를 나눠야한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맞아요 둘이 진지하게 대화 나누는 거 필요해......근데 얘네들 이런 관계도 진짜 좋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어린 나이에 연애하면 한쪽이 일방적으로 상대한테 많이 의지하거나 반대로 상대방을 자기한테 맞추려는 오류가 나기 쉬운데 얘들은 나이도 있고(...) 이런 저런 경험도 많다 보니까 자기 신념은 각자 갖되 서로에게 맞춰가려는 노력이 보여서 건강하고 원활한 관계 같아요ㅠㅠㅠㅠㅠㅠ연인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서로에게 좋은 친구 사이 아닐까.... 이런 자기개발서 같은 관계(?)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다ㅜㅜㅜㅜ힐링컾 미샤퀸ㅠㅠㅠㅠㅠㅠㅠ
오피스물 au 재벌퀸........이건 된다! 이건 반드시 대박이 난다!!(주식삼) 저 재벌퀸에게 충성하겠습니다 와 일은 잘하는데 마이페이스에다 병약에 냉랭하다니 취향 스트라이크존으로 때려박은 그런......(기립박수)사실 퀸은 뭔들 안어울리겠냐마는...... 세상 모든 퀸이 다 제 취향이에요ㅠㅠㅠㅠㅠㅠ미샤가 재벌이요?^ㅠ^ 걔는 진짜..... 회사 말아먹을 것 같은데....... 사업 수완이 안좋은 건 아닌데 그런 자리에 별 관심이 없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샤는........미샤는....뭐가 어울리지........(고뇌) 아 로비스트 미샤.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성공률 높기로 유명한데 정작 성격은 겉보기엔 그리 독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서글서글하고 온순해보여서 가까운 사람이랑 얼굴만 아는 사람이랑 얘기하는 이미지가 천차만별이고..... 이번에 입법 시키려는 법안을 보니까 퀸 회사가 거의 독과점하고 있는 분야라 퀸의 지지가 필요한 덕에 퀸에게 찾아가는 로비스트 미샤.... 미스 슬로운 대사 생각난다. 건너 건너 아는 인맥이라는 이유로 편하게 부르려다가 위의 퀸이 말하는 거 듣고 “Fine, Mr.Queen. A conviction lobbyist need only believe in their ability to win.” 이러면서 오직 로비스트 자질로 승부해서 그쪽의 지지를 얻어내겠다는 식의 선전포고를 하는 미샤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그때부터 퀸 포섭하려고 별 짓을 다 하는 미샤. 회사 관련행사 같은데 자기쪽에서 고용한 인물 보내서 입법관련 지지여부 질문하게 하고 클라이언트한테 개인 뒷돈 줘서 회사 일 처리 같은 거 다 감시하는 등 물불 안가리고 다하다가 퀸한테 사람 보내서 허니트랩도 걸어보고........ 그러다가 하다하다 안되면 단도직입적으로 퀸한테 뭘 원하냐고 물어보겠죠. 오피스물 미샤는 정말 자기 커리어 지키려고 환장한 인간 같네요. 리맨물이 아니라 정치물이 되어버렸지만....... 아니 근데 재벌퀸 너무 맛있다.......ㅠㅠㅠㅠ(퍼먹음) 퀸 등받이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서 담배 피워줘.....
저는 그저..... 제가 좋아하는 필모를 다 들고 왔을 뿐........ 사실 퀸주가 들고 오는 짤도 다 너무 좋아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 예쁘고 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사실 퀸 해사하게 웃으면 저렇게 웃을 것 같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퀸이 저렇게 해맑게 웃으면 미샤는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가고.........
앗 당황하는 퀸 귀여워ㅠㅠㅠㅠ(주먹울음)퀸 저런 반응 때문에 괜히 더 서프라이즈 많이 하는 미샤가 되지 않을까ㅠㅠㅠㅠ헉 아니에요ㅠㅠ 물론 툴툴거리면서 따라오는 퀸도 귀엽겠지만 미샤는 퀸이랑 있으면 어디든 좋아할거구ㅜㅜㅜㅜ비오는 날 퀸 무릎베개하고 누우면 세상 다 가진 표정 짓는 미샤.....(퀸:저리 가) 아 아니다 퀸 연약하니까() 미샤가 허벅지 내줄래... 퀸 무릎베개 배고 코코낸내해라....귀여워.....
스위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서 죽음)(아파트 부숨)저렇게 아무말 귀여워도 되는거에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안 돼ㅠㅠㅠㅠㅠㅠ 퀸 저런 말 하면 미샤 쓰러진다구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평소에 그런 말하면 좋아서 퀸한테 뽀뽀세례할텐데 환자니까 겨우겨우 참으면서 얼굴 가리고 어깨 떠는 미샤 생각나요.... 귀여워서 죽으려고 하지 않을까......“Yes, My dear, go to sleep.” 이러고 대답해주면서 어린애 달래듯 다독여주는 미샤... 아니 근데 퀸 진짜 너무 귀여운 거 아니에요? 퀸 수면 검사 안 받나.... 마취 덜 깬 퀸이 어리광 부리는 거 봐야된다(퀸주: 아; 그거 캐붕이라 안될 듯)
아니 무슨소리에요ㅠㅠㅠㅠㅠㅠ안그래도 병약한 퀸이 아프면 큰일나지ㅠㅠㅠㅠㅠㅠ건강한 미샤가 아파야됩니다,,,(?) 퀸이 그런 말하면 미샤는 옅게 웃으면서 아파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네가 신경써주는 모습 봐서 고맙다고 대답하겠다..... 자장자장해주는 퀸이라구요....?(죽었음) 내 심장은 여기까지인가보오..... 양지 바른 곳에....묘비명은 미샤퀸 최고 퀸 사랑해.....(유언)
아니 저 진짜 다음달 월급 받으면 커미션 넣어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어느새 예약을 해놓고....퀸주 러프본 보고 또 뽐뿌가 와서 아예 커미션 신청계를 파버렸고..... 나중에 퀸 정장 질문할 수도 있어요...퀸 무슨 정장 잘어울릴까...아니다 우문이네요 퀸은 다 잘 어울리겠죠 어흐흑ㅠㅠㅠㅠㅠㅠ투피스 쓰리피스 다 잘 어울려ㅠㅠㅠㅠㅠㅠㅠ맞아요 저 진짜 미샤퀸 어디가서 자랑하고 싶은데 하지를 못해서 플텍뒷계에서만 고래고래 외치고 있다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자컾굿즈는 맞아요ㅠㅠㅠㅠ일코 가능한 것부터 포토북도 좋구ㅠㅠㅠㅠㅠㅠ다 좋아ㅠㅠㅠㅠㅠ돈을 더 열심히 벌어서 다 하는 걸로.......
헉 아이구 늦게 들어오셨구나ㅠㅠㅠㅠㅠㅠㅠ거의 자정 넘어서 들어오셨네요ㅠㅠ피곤한 만큼 꿀잠 주무셨길 바랄게요! 저는 주로 폰으로 찍으면 잘 안올라가더라구요....파일 크기가 커서 그런가?
앗 수업 들으러 간 건 아니구 스터디에다 개인적인 자습하러 간 거라서ㅎㅎ.....이번주는 미리 공부해야되는 시즌이라서요.... 빨리 한가해졌으면 좋겠다ㅠㅠㅠㅠ넵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퀸주 응원처럼 좋은 결과있기를 바래야죠!:) 퀸주도 건강 챙기는 거 잊지 말고 좋은 일 많이 생기고 바쁜 일은 빨리 지나가길 기원할게요! 날씨가 맑은 일요일이에요~ 오늘 낮에 25도 넘게 올라간다고 하니까 밖에 나갈 일이 있다면 가볍게 입는 게 좋아보여요^_^ 여름 날씨도 이대로 쾌청하기만 했음 좋겠다....... 일요일도 무사하고 평안하게 보내길! 퀸모닝!:D -
371 Queen ◆IIYUVI73Xg (3763649E+5) 2018. 5. 27. 오후 5:53:07제가 더 미샤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자 미샤 생각 깊은 거 어쩔거야.....으흑흑 아니 근데 퀸사모님 ㄴ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 없이 읽다가 빵 터졌어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
헉 허수경 시 중에 불취불귀 떠오르네요... 그래 한 편씩 공평하게 낭독하기로 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멜랑콜리라니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귀여운데 너무 이해도 가고.... 둘이 진지하게 대화를 하다보면 퀸도 미샤 마음 이해할 것 같아요.. 아 얘가 그래서 그때 그랬던 거구나. 그래서 이때 그렇게 굴었던 거구나 하면서.
맞아요 얘네 이렇게 대화도 많이 하고 조금씩 서로한테 맞춰가는 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개발서 같은 관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찰떡비유시다..... 진짜 이렇게 현실과 au가 둘 다 잘 어울려도 되는 건가ㅠㅠㅠㅠㅠ (눈물을 훔치며)
허억 로비스트 미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저 미스 슬로운 너무 잘 봤는데ㅠㅠㅠㅠ 걸크러쉬 저격이었고... 제시카 언니... T.P.O 오피스룩 정말.. 미샤 진짜 안 그럴 것 같은데 TPO 잘 지킬 것 같아요... 아 생각난김에 오늘 미스 슬로운 다시 봐야겠다^-^!!
아 진짜 재벌미샤 미쳤다ㅣㅠㅠㅠㅠ 로비스트 너무 잘 어울리는뎅 ㅛ......진자.. 이 주식 제가 전부 사겠슷ㅂ니다ㅠㅠㅠㅠㅠ 대박나자~!!!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찰떡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저 대사에서 can't를 need로 바꾼 미샤주 정말 리스펙트... 완전 미샤야..(?)
퀸도 미샤가 어떻게 일하는지 대충 알고 미샤 회사의 영향력이나 권력도 알기 때문에 무례하게는 안 할듯. 미샤가 그런 말 하면 퀸 고개 살짝 기운 채로 이마 문지르면서 소리죽여 웃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느릿하게 무릎 위로 깍지끼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저돌적이시군요. 에드거 씨." 하고 비서가 차 더 따라주려고 하니까 손으로 막으면서 이만 가실 거라고 배웅해드리라고 할 듯. 그만 나가달라는 말을 돌려서 하지 않을까...
미샤가 안내 받으면서 차 타는 모습 창문 너머로 내려다보면서 미샤가 한 선전포고에 대해서 고민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평소 무슨 생각하는지 읽기 어려운 사람으로 손꼽힌 미샤... 일단 내보내긴 했는데 무슨 꿍꿍인지 모르겠어서 퀸 머리아프고 담배나 펴라 ^-^ ㅋㅋㅋㅋㅋㅋㅋ
현실 퀸은 자기가 갑이든 을이든 관심 1도 없을 것 같은데 경영하는 퀸au는 자기가 을은 안 되려고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미샤가 나중에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갑질하려고 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지지해주는 대신 자기 회사에 좋을 만한 것들 쏙쏙 빼오려고 하고 거래하고...(쓰레기) 비즈니스 관계 넘 좋다 으흑흑...
아니 근데 미샤가 짓는 미소가 더 반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환하게 웃을데 너무 시원해보이고 진짜 상큼하고... 엄마 미소가 멈추질 않아요 ^-^....
헉 무릎베개 완전 기엽ㅂ다ㅠㅠㅠㅠㅠㅠㅠ 퀸 얼마든지 해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손으로는 책 들면서 보고 한손으로는 미샤 가슴 토닥거리면서 자장자장해줄래...
퀸이 만약 미샤 무릎에 누우면 안 자려고 했는데 그냥 잠들듯... 미샤 체취 너무 좋고... 미샤는 항상 포근한 비누향이나 바디크렌저 향 날 것 같아요 너무 좋겠다....
아악 미샤가 마이 디어 해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ㅣㅁ샤가 디어 해준다구...재워준다구...(미샤주 옆에 묘비를 세우며) 미샤가 자라그러면 자야지ㅠㅠㅠㅠㅠ 귀여운 건 퀸이 아니라 미샤가 다 하는데요...미샤 이렇게 귀엽고 멋지고 예쁘도 다 해도 되는 걸까....(앵무새) 수면 검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검진 때문에 수면 내시경 받지 않을까요..... 아 미샤 수면 내시경 같은 거 받고나서 마취 덜 풀렸을 때 보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닠ㅋㅋㅋㅋㅋㅋㅋ안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미션 신청계 만들면 정말 멈출 수 없ㄱ게돼요...!!ㅠㅠㅠㅠㅠㅠ 맞아요 진짜 주변에 미샤퀸 자랑하고 싶으넫....^-^ㅠㅠㅠㅠㅠ 저도 돈을 더 열심히 벌어서 앞으로도 욕구에 충실한 삶을 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 전 미샤 검은 셔츠 입은 거 보고 싶어요....너무 예쁘겠다..... 수트 진짜 잘 어울리겠다ㅠㅠㅠㅠㅠㅠㅠ
앗 그러시구나 전 가끔 pc로 잡은것도 안 올라가서 고통 받았네요.. 앗 파일 크기가 커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나중에 함 문의해봐야겠다.
아이고 오늘도 아침부터 수업 들어가셨을 텐데 준비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오늘도 응원할게요! 맞아요 오늘 날씨 너무 좋았어요. 미샤주도 쉬엄쉬엄 하시면서 산책도 꼭 하세요!^-^ 저도 힘낼게요~!
그러게요 여름도 이렇게 날씨만 맑았으면 ㅠㅡㅠ 습기 싫어... 남은 주말도 즐거이 보내세요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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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Misha◆W9colBurpk (3202288E+6) 2018. 5. 28. 오후 6:20:42헉 불취불귀 좋아요.....아련한 봄 관련된 시 좋아...... 미샤도 퀸이 말하는 거 들으면서 이런 식을 받아들였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배려하는 법을 차차 배워가게 될 듯해요...... 좋아.....
(퀸주가 쏘아올린 작은 경영퀸) 제가 지금 현생에 치여서 비록 답레 쓸 틈도 없다지만 이건...... 이건...... 로그로 써야한다...... 아 기다려봐요 일단 저 6월 돼서 이거 로그부터 씁니다(급기야) 맞아요 제스카 차스테인 카리스마랑 오피스룩 진짜ㅠㅠㅠㅠㅠ 저 영화관에서 처음 봤는데 끝날 때 너무 좋아서 박수치고 싶었어요 흑흑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TPO는 잘 지키겠죠? 근데 자기 입맛에 맞춰서 입기는 할 것 같다... 예를 들어서 비즈니스 웨어라도 검은색이 아니라 어두운 청색 계열로 입거나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이 조금 들어간 걸 입거나, 아니면 포멀 때 단정하게 입되 행커치프에 포인트를 주거나.......앗 근데 저거는 초반에 영화에서도 나오는 대사에요! 후에 캔트로 바뀌긴 하지만...
미들네임을 불렀어요.....? 오늘도 이렇게 묘자리를 파게 되네ㅎㅎ(주섬주섬) 아ㅠㅠ 퀸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 퀸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 미샤가 자신만만하게 “고객마다 응수하는 방법이 달라서 말이죠.” 이러는데 퀸이 내보내는 거 보고 살짝 의구심 품을 것 같다.... 보기보다 까다로운 상대라고 생각하면서 차창 너머로 멀어지는 퀸 건물 보구.....
아 진짜 저 여기서 엄청 세게 치였잖아요ㅜㅜㅜㅜㅜㅜㅜ보통 현실이나 다른 AU 퀸들은 미샤가 붕방방 나대면 쟤가 또,,,,저러네,,,,^^ 이러면서 관전하는 느낌이었는데(뭔) 이거..이거 무슨 AU지....여튼 경영퀸(?)은 미샤 쭉 지켜보다가 재롱 다 떨었으면 이만 기어라는 느낌으로 미샤 멱살 확 잡아채는 느낌이에요 엉엉ㅠㅠㅠㅠ 아니 솔직히 그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봤을 때 퀸 당황할 줄 알았는데 1도 아니었고.... 퀸 갑질 너무 신선한데 이거슨 마치 처음 맛보는 산해진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 세상 너 다해... 너 다 가져.... 로비스트 미샤는 이때까지 의원들과 기업인들 제 입맛대로 구워삶으면서 자기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알고 살았는데 퀸한테 말려들고 난 뒤로 자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낭패감에 빠진 기분일 것 같아요. 어떻게든 지지는 얻어냈는데 이익보다 손해가 더 많아서 일을 망친 것 같구, 와중에 주변에는 벌써 소문 퍼져서 미샤가 퀸한테 책잡혔다고 비웃고 경시하는 업계와 정계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무엇보다 자기가 인생의 다른 부분들을 포기하면서 지켜온 커리어에 흠집나는 걸 제일 싫어하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실적 깎인 걸 처음 경험해서 패닉에 빠졌다가 그 뒤로 퀸 관련 일은 절대 안 맡으려고 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기업인 행사 같은 데에서도 멀리 퀸 보인다 싶으면 속으로 욕하면서 먼저 자리 뜨고..... 아 않이 이거 너무 일방적인 혐관인가.... 근데 누구한테 열등감 느끼는 미샤 굴리는 거 너무 신선하고 재밌다!(망한 취향) 뒤에서 퀸 주치의 몰래 캐서 약물 복용 같은 거 정보조사하다가도 업무에서 치졸하게 군 적은 있어도 개인적인 감정에서 이러는 건 처음이라 이런 걸 해도 되는지 혼란오구........ 여기 미샤는 퀸에게 단순히 원한이나 열등감뿐만 아니라 자기 멋대로 안 움직인 타겟에 대한 호기심, 집착, 두려움, 꺼림칙함 등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을 것 같아요. 자기 잘난 맛에 취해서 살던 자캐가 앤캐에 의해 처음으로 모멸감 느끼는 서사라니 너무...너무....최고된다ㅠㅠㅠㅠㅠ(쿠소 취향) 쓰고 보니 미샤퀸이 아니라 퀸미샤 같은 느낌도 드는데 아 모르겠다 리버시블이 뭔 대수입니까 재벌 퀸이 맛있어서 제가 죽어가는데...... 정치물 이렇게까지 진하게 사약 먹을 생각 없었는데 진짜 재벌퀸이 다 했어요ㅠㅠㅠ퀸 갑질 최고ㅠㅠㅠㅠㅠ 나중에 로그로 꼭 써야지...
헉 토닥토닥해주는 퀸ㅠㅠㅠㅠㅠㅠ자장자장이라니 이 세상 스윗함이 아니다ㅜㅜㅜㅜ나 퀸 사랑해!! 앗 맞아요 미샤는 섬유유연제나 포근한 향 같은 거 나는 느낌.... 퀸은 그.... 초콜렛 시가? 아니면 잔잔한데 묵직한 향 날 것 같다...우드계열이나 비오는 날 냄새 같은 그런 체취.... 퀸 그대로 자면 퀸 앞머리 쓸어주는 미샤 생각나......(좋아죽음) 아니 수면내시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썰 생각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미샤: 당신 진짜 잘생겼고 예뻐요.(마취 덜깸)
퀸: 아....네.
미샤: 애인 있어요?
퀸: 있어요.
미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울음)
퀸:(넌데.....)
이런 대화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마취 깰 때까지 퀸 칭찬만 늘어놓다가 나중에 퀸한테 얘기 듣고 이불 걷어차는 미샤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평소 때도 그런 말 달고 사니까 생각보다 안 창피해할 수도 있겠다.....
내 통장이야.......미샤퀸을 위해서라면.......신장 하나쯤이야....!(아무말) 헉 저는 퀸 검은 셔츠도 보구 싶은데...! 아 6월 초에 슬롯 찼던 거 다 끝내고 나서 제 꺼 한다니까 그 때 수트 물어볼게요!! 그 외에도 이것저것 넣고 싶은 거 많아서 틈틈이 찾아보고 있다.... 돈 열심히 벌기...
어제 저녁부터 해서 꼬박 이 시간까지 답레를 적었다니.... 왜 이렇게 바쁘지.....(쓰러짐) 오늘도 일찍 집에 가기는 그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가서 미샤퀸 덕질하구 해야 되는데(...) 저번 주말부터 해서 집에 가면 잠만 자고 나오는 일상의 반복이다.....그래도 유월 중순부터는 그나마 덜 바빠지니까 그때까지만 바쁘게 지내야겠어요;^; 그 전까지는 아마 더 바빠질 것 같아서 접속이 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 한번씩 와서 갱신은 할게요...ㅠㅠ 오늘 날씨 흐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춥지는 않은 게 이제 여름이 오고 있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습도가 높은 것만 빼면 시원해서 좋았어요! ^_^ 퀸주도 일 중간 중간에 쉬는 거 잊지 말고 항상 여유 있는 생활하길 바랄게요! 힘내요! 파이팅!:) -
373 Queen ◆IIYUVI73Xg (2732162E+5) 2018. 5. 28. 오후 11:33:03오늘은 이제 집에 들어와서 미샤나잇만 외치구 갈게요 ㅠ_ㅠ 흑흑 오늘 하루도 많이 바쁘셨겠지만 뒤채지 말고 푹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미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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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Misha◆W9colBurpk (7028433E+5) 2018. 5. 29. 오후 11:16:43세상에 어제 늦게 들어오셨네요ㅠㅠ 퀸주 무리하지 말고 푹 주무셨는지ㅜㅜㅜㅜ 오늘은 일찍 집에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제 집에 가려구요! 내일이면 그래도 수요일이에요! 일주일의 절반! 내일 날씨가 흐린 곳이 많고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퀸주쪽은 아무쪼록 조용하길 기원할게요 늦봄 장마인건지 비도 그렇지만 습기가 진짜ㅜㅜ 쓰고 나니 기상캐스터가 된 기분이네요.... 피곤하니까 진짜 아무말이나 한다.... 빨리 화창해졌음 좋겠다. 내일도 힘내요 화이팅! 퀸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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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Queen ◆IIYUVI73Xg (4936526E+5) 2018. 5. 30. 오후 8:18:51허억 미샤주 금손에서 태어나는 로그라니............ 재벌미샤 볼 수 있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바닥을 치며 운다) 아 근데 청색계열 너무 잘 어울리겠다.....행커치프ㅠㅠㅠㅠㅠㅠ미치겠다 여기가 제 무덤인가요^-^ 베스트조끼도 잘 어울리겠어요ㅠㅠㅠㅠ|쓰리피스 수트도 잘 어울리고...편해보이는데 격식도 있어보이는 코디도 잘 어울리고.... 넥타이핀도 해줘....
헉 영화 초반에도 나온 대사였군요 ㅇㅁㅇ! 메모로 나온 것 밖에 왜 못 봤지..(쭈구렁) 아니 왠지 이름으로 안 부를 것 같았어요.... 자신만만하게 대꾸하는 미샤 진짜 최고닷 어흑흑....
퀸갑질이요...? 완전 인쓰 인정해야하는 상황인데ㅠㅠㅠㅠㅠㅠㅠ 왠지 회사 경영하면 회사=내 회사, 회사 직원들=내 사람들 이란 마인드일 것 같았어요 *-* 지는 게임은 시작도 안 하려고 하고.. 그래서 직원들 실수하는 거나 딴맘 품는 거 가만 안 볼 것 같아요..인성..자기 회사 왜 어지럽히냐고 생각하지 않을까..
헉 근데 재벌미샤 설정 대박 취적ㅠㅠㅠㅠㅠㅠ 미샤랑 퀸이랑 완전 상반이라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앗시 그러게요 이건 경영이 아니라 정치물이다^-^... 흑흑 재벌미샤썰 너무 맛있다22222 사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경영au는 미샤가 다 했다 솔직히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좋다... 미샤 감정 흐름변화? 그런 거 너무 좋아요.... 여러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섞여서 좋을대로 흐르는 느낌.. 마지막엔 어떻게 흐를지 너무 궁금한 썰이다..미샤야 사랑해 어흑흑 ㅠㅠㅠㅠ
앜ㅋㅋㅋㅋㅋ수면내시경 썰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욬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미샤 스윗함 이세상 것이 아니다... 2222ㅠㅠㅠㅠㅠ 사람이 어떻게 그래요 흑흑 ㅠㅠㅠ(미샤:내가 뭘;) 그런 미샤 귀여워서 소리 없이 미소만 짓다가 간호사 들어오니까 표정 갈무리 하면서 옆으로 비켜주는 퀸... 아 근데 동영상으로 남겨두지 않을까요.. 우리 미샤 옹알이 동영상 우울치료제.. ^-^!!
앗 역시 그랬어ㅠㅠㅠㅠ 미샤 체취 비누나 포근한 향 너무 잘 어울려요 ㅠㅠㅠㅠㅠ 퀸도 아마 우드계열이나 꽃향기여도 비에 젖은 느낌일 것 같아요.
아니 저야 말로 답레가 많이 늦었어요ㅠ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늦은 적 없었는데 며칠 야근하니까 집만 오면 바로 기절잠 해서 어젠 인사도 못남기고 갔어요 너무 죄송해요 어흑흑... 미샤주도 많이 바쁘시겠다 ㅠ_ㅠ 6월 중순까지는 빠듯하시군요! 모쪼록 몸 챙기시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비왔다는데 저희 지역은 밤중에 내리고 그쳤는지 습하진 않고 조금 쌀쌀하더라구요! 미샤주도 감기 조심하시구 걱정말구 하시는 일 화이팅하세요! ^-^~! 어제도 늦게 들어오셨구나 아이고.... 저녁은 챙기면서 하ㅣㅅ는거죠..?;ㅡ; 오늘도 많이 바쁘셨을 하루였겠지만 집에돌아가셔서 푹 쉬시길 바랄게요! 미샤나잇! -
376 Queen ◆IIYUVI73Xg (4936526E+5) 2018. 5. 30. 오후 8:52:38아이고 졸려서 아무말 나오네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다쓴줄 알았는데 빼먹은 데 왜이렇게 많지 ㅠ.ㅜ 결론은 미샤야 사랑해..ㅠㅠㅠㅠ 저녁 잘 챙겨먹었지?ㅠㅠㅠ 이상한 해코지 하는 놈은 없니..오늘도 좋은 저녁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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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Queen ◆IIYUVI73Xg (1869909E+5) 2018. 5. 31. 오전 8:22:18미샤모닝! 오늘은 날씨가 많이 우중충하네요 ㅠ.ㅜ 미샤주네는 맑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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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Misha◆W9colBurpk (4809701E+5) 2018. 5. 31. 오전 8:57:53퀸모닝! 어제 집에 와서 답레할 기력도 없이 기절했네요ㅠㅠ 죄송합니다ㅜㅜ 혹시 아무말도 없이 갱신만 되있으면 그날 미샤주는 그냥 뻗은 걸로 알아주세요.... 앗 여기도 조금 흐리긴 한데 우중충하지는 않아요! 퀸주네도 빨리 날씨가 개였으면 좋겠어요. 퀸주도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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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Misha◆W9colBurpk (9046849E+5) 2018. 5. 31. 오전 10:14:31아니 그냥 저는 제가 좋아라고 쓰는 거고 퀄리티는 신경쓰지 않을건데(넘) 전 제 손은 금손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퀸 어케 쓰지...? 영앤리치한 퀸 쓰는 법...(생각없음) 저는 지금 까르띠에 넥타이핀에 피아제 시계차고 루부탱 구두 신고 다니는 퀸 상상하고 주겄는데요 어흐흑 퀸이 곧 명품이다...
아니 그런 설정 넘 좋아요... 자기 공적영역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퀸 와 생각만 해도 짜릿해 자기 회사 건들이려는 미샤 경계하고 막 이런거>_< 사실 퀸 성격 나쁜 부분들 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미샤주의 취향 어디로 가는가...썰 마지막이요...?(생각 안해둠) 아마 약물 복용 개인적으로 조사해서 정보 다 얻은 다음에 며칠 고민하다가, 퀸에게 찾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퀸 만나서 차근차근 말하겠죠. 비마약성 약물복용 및 중독에 관한 건보법관련 얘기와 당신의 처방전과 진단결과를 다 알고 있다는 내용. 그리고 나서 선택해라 하지 않을까. 자기는 조만간 스캔들 하나를 터트릴지 모른다고. 약물 스캔들에 휘말려서 회사 이미지 추락시킬지, 아니면 자기를 이 회사에 고용할지. 전자는 미샤한테도 리스크가 상당한 부분이라 쉽게 말해서 동귀어진하자는 거고, 자기 스펙에 착오를 남긴 퀸에게 하는 복수라면 후자는 미샤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깔끔한 전화위복이겠죠. 처음부터 퀸쪽으로 빠질 생각을 하고 퀸에게 좋은 계약조건을 가져다주었다는 식으로 일을 마무리할 수 있으니까. 그럼 주변에서도 그거에 관해서 아무말 못할테고. 이렇게 정치계에서 기업계 로비스트로 빠지는 미샤... 아니 근데 퀸이 미샤 데려가려고는 할까? 자기 회사 어지럽히던 인간인데... 그나저나 미샤 참 속좁네요. 미샤 너 그렇게 인생 살면 안돼... 아 아무튼 풀고 보니 그렇네요 진짜 정치 스릴러... 할리킹 로맨스 어디 갔어 얘들아 연애해! 썸 타! 뭐하는 짓이야! (망썰러 됨) 아 아무튼 재벌퀸 너무 제 식이라서 길고 긴 서사러에 빙의해버렸네요. 나 원래 정치물 안좋아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머리박)
아니 근데 이름 안부른다고 미들네임으로 불러버리다니 그건...그건...애칭보다 더 위험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심쿵함)au 아닐 때도 미들네임 부르는 일이 있을까... 상대방에게 화나거나 할때 풀네임 부르는 일은 있어도... 아 미샤한테 화나서 풀네임 부르는 퀸...좋아...(이게 아님) 아 어쨌든 아무 예고없이 에드거라고만 부르면 미샤 진짜 놀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o_o?이런 표정으로 퀸 쳐다보구ㅋㅋㅋㅋㅋ 이름 관련 썰들 너무 좋아요ㅠㅠ 언젠가 네임버스도 풀어야지....(널부럭)사실 아직 안 푼 이름관련 환장요소도 있는데 이건 언제 풀어야될지 모르겠다....풀면 백퍼센트 앵슷썰이라....(먼산)
아니 동영상을 왜 남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샤 수치사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 보니까 얘네 평소에 되게 알콩달콩하게 지낼 것 같아요ㅋㅋㅋㅋ 둘이 싸우다가 퀸이 화나서 네 물건 챙겨서 집 나가, 이러면 미샤가 퀸 안아들어서 나가려다가 퀸이 덤덤하게 “인권침해야.” 이러면 군말없이 “미안.” 이러고 퀸 내려놓는 미샤....(뭔) 아니면 근무중에 미샤가 아파서 퀸네 병동에 실려왔다가 퀸 걱정하는 거 풀어주려고 “너 보고 싶은 마음에 면역력이 떨어졌나봐.” 이런 농담 같지도 않은 농담 치는데 퀸 한숨 쉬면서 “두 번 떨어지면 내가 너네쪽에 실려가겠다.” 이러는 바람에 미샤 얼굴 갑자기 사색이 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소소한 일상들 보내고 있을 미샤퀸 생각하면 좋아요...ㅠㅠ
비느낌 나는 체취ㅠㅠ 퀸 이미지가 비관련이라는 거 너무ㅠㅠ진짜 너무 좋아요ㅜㅜ 장마철 대만이나 홍콩 같은....아 이걸 뭐라고 하지 그 890년대 중국 영화처럼 천장 프로펠러 돌아가고 눅진한 날씨에 화초들 놓인 베란다랑 낡은 티비 켜져있는 그런 분위기 생각나고ㅠㅠ(어휘력 딸림) 아 암튼 좋다는 뜻입니다...ㅜㅜ 바쁘니까 정신 없어서 표현력 딸리는 거 봐봐... 어쨌든 퀸 특유의 나른한 분위기 좋아요u-u
미샤: 나야 잘 지내지. 잠은 푹 잤어? 오늘도 힘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퀸주 진짜 미샤 의문의 시나몬롤 해석 뭐냐구ㅋㅋㅋㅋㅋ 미샤는...잘 챙겨먹겠죠... 옛날에 법의학 관련 책에서 봤는데 검시의들 바쁘면 부검 전에 검시대 앞에서 커피 마시고 시리얼바로 밥 떼우고 그런대요... 비위 강하겠다...(눈물) 근데 해코지ㅋㅋㅋㅋㅋ미샤는 해코지를 했으면 했지 당할 애는 아니니까 안심하세요.....퀸이야말로 잘 지내니...밥은 먹구 다녀? 직장에서 환멸은 안느끼니.... 행복해라... 건강관리 잘하고... 냉방병 안걸리게 에어컨 옆에 오래 있지 말고... 잠은 쪽잠이라도 꼭 자고... 커피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아련)
아니에요 둘다 바쁜데 우리 서로에게 미안해하지마요ㅜㅜ 퀸주 말처럼 오래 가려면 화력이 좋거나 그런 것보다는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가는 게 각자에게도 부담 되지 않고 덜 지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고! 무엇보다 건강!! 건강부터 지켜요 우리! 밥 먹는 것도 중요하구...ㅠ저는 요새 바빠서 랩노쉬랑 아이허브 쉐이크 같은 걸로 저녁을 떼우고 있습니다... 빨리 이 일을 때려치우던지 해야지..ㅎ...(환멸) 야근이라니ㅜㅜ 퀸주 잠은 잘 자고 있나요? 최근에 부쩍 느끼는 건데 잠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수면의 질이 낮으면 아무리 잘 챙겨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느끼기 힘들어요ㅜㅜ 그러니까 잠 잘자고 쉴 때 푹 쉬길 바랄게요:) -
380 Misha◆W9colBurpk (9046849E+5) 2018. 5. 31. 오전 10:43:54아 맞다 퀸주 혹시 타로 좋아하세요??
ㅎ...퀸 보고 싶다(질척)(널부럭) 이거 물어보려고 왔는데 진짜 다 때려치우고 퀸앓이만 하고 싶은 하루네요... 저 진짜 갑자기 무근본으로 생각난건데 퀸 파인애플 피자랑 민트초코 먹나요...아니면 극혐하나..(...) 점점 더 아무말이나 하고 있는데 빨리 정신차려야지...퀸 사랑해! 퀸주는 멘탈 건강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힘내요~!*^^* -
381 Queen ◆IIYUVI73Xg (1869909E+5) 2018. 5. 31. 오후 8:25:34항상 금손이셨으면서 새삼 또*''* 미샤주 문체 넘나 사랑하는 1人이라구요 흑흑 어떻게 쓰셔도 예쁘시겠지 으흑흑.. 아니 저야 말로 너무 고민돼요 미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풀었던 au중에 무슨 로그 써볼까 고민인데 뭘 쓰든 우리 세상존엄한 미샤 어떻게 표현해야 잘 표현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우리 미샤... 우리 미샤!!ㅠㅠㅠㅠㅠ
저도 미샤의 모든 부분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좋은 모습 나쁜 모습 둘 다 최고다... 퀸이 성격 나쁘면 그냥 일방적으로 이기적인 모습만 있을 것 같아가지구 ㅠㅠㅠㅠㅠ
미샤가 종국에 그렇게 나오면 퀸은 처음에 몸이 안 좋은 것도 맞는 말이니까 대충 둘러대려다가 비마약물성 복용 진단까지 드러나면 알만하다는 듯이 희미하게 웃으면서 눈동자 굴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어디서 이런 사람이 나타났나.. 이상한 그물에 걸렸네.. 생각하면서 입술 톡톡 두드리다 마지못해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미샤 뒤에서 호박씨 까는 거 아닌가 싶어서 "그런데요, 에드거 씨." 하고 미샤 부르는 퀸..미샤 앉아있는 소파에 천천히 다가가서 소파 양 팔걸이 짚고 상체 수그리고는 얼굴 가까이 가져가면서 "그게 다예요? 나한테 더 숨기는 거 있진 않아요?" 하고 표정에는 안 드러나도 미샤 속내 탐색하려고 애쓰는 퀸이 떠오르네요..거기에 패 잡았다고 생각한 미샤가 "Well, 'Mr.Queen'께서는 현명한 결정 내려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하면서 동문서답 같은 우문현답 말 해서 퀸 얼굴 찡그리게 했으면 좋겠다...^-^(죽은취향) 미샤 고용하긴 하는데 믿어서가 아니라 버릴 수 없는 패가 되어버려서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만 되고...이렇게 앵슷이 되고... 아니에요 그래도 다른 au에서 풋풋하고 달달한 거 많았잖아요(?)^-^!!
흑 사실 미샤 미들네임 불러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부르게 되어서 너무 조코... au아닐 때는...자기 말에 제대로 집중 못할 때나 그럴 일은 잘 없겠지만 화날 때 풀 네임이나 미들네임 부를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거에 빠져서 퀸이 부르는데 못 들으면 퀸이 에드거! 하고 강조해서 부를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퀸은...왜...미들네임이 없나.....미들네임으로도 불려보고 싶은데 어흑흑 아 근데 ㅇ_ㅇ? 하는 미샤 너무 귀영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맞아요 얘네 평소에 진짜 깨볶을 듯... 이게 막 방방거리는 게 아니라 뭔가 부드럽고 훈훈하고 달달하게 흐를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나이가 있어서() 아아니 네 물건 챙겨서 집나가라니... 퀸이 나가야죠.... 미샤야 여기 너네 집이야..... 아악 미샤주가 푸는 썰 너무 맛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 하면서 내려놓으면서 또 분위기 풀리고 ㅠ.ㅠ 앗시 미샤 퀸네 병동에 실려오면 퀸이 직접 진료 봐줄래.. 아프지마 미샤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퀸이 할 만한 농담이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얘네 이런 포근한 일상 너무 좋아요 ㅠ.ㅠ 실없는 농담 너무 좋아..
앗 퀸 분위기 그렇게 자세히 풀어주시다니(입틀막) 그런 분위기에 잘 녹아들었다면 다행이네요 흑흑... 아니 근데 미샤야 네가 최고야...네가 지나가면 맺힌 봉오리도 꽃을 피운단 마랴ㅠㅠㅠㅠㅠ (극성팬)
아니.....커피랑 시리얼바가 전부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밥 많이 먹여야겠다... 아 근데 알만한 게 외과의도 식사 하다가 수술때문에 불려갈 때가 많아서 단백질 위주로만 먹는다 하더라구요.. 계란후라이 하나 먹고 빨리 먹고 수술 들어갈 수 있는 걸로 먹는다더라고요... 우리 미샤퀸 너무 극한직업 아닌가요 흑흑 ㅠ.ㅠ 후..전 아직도 저번에 돌렸던 캣콜링..내가 제안했지만 내가 너무 밉다^-^.... 그 허벅지 만진 (자체검열) 생각하면 아직도 막 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벅지 만진 너 다시 보이기만 해 흑흑
퀸 : 직장이야 어디 가겠어.
퀸 : ...이러다 너한테 걱정 받는 게 버릇되겠다. 너도 몸 챙기면서 너무 열심히는 살지 마.
미샤주 얘기 너무 공감되구 힘이 되구 그러네요 ㅠ_ㅠ 맞아요 우리 진짜 건강 챙기면서 살아요!!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저녁을 뭘로 떼우신다구..?ㅠㅠㅠㅠㅠ 아니 미샤주 식단을 다시 체크해야하는 날이 온 건가요^-^!! 정말 잘 챙겨드세요.... 물론 너무 늦게 드시는 것도 안 좋아서 그때 먹어도 몸에는 안 먹느니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수면은 진짜 공감해요! 진짜 조금이라도 더 자고 몸을 쉬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주간은 제대로 못 자긴 했는지 어제는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ㅠㅠ 결국 내일 휴가를 내긴 했지만() 푹 쉬려구요.
미샤주도 너무 무리하지마시구 집에 오면 무조건 쉬세요 ㅠ_ㅠ 일을 집까지 가져오는 건 안 좋은 버릇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입사 초에는 일이 안 끝나서 집까지 가져오고는 했는데 지난 달부터는 안 하기로 했어요^^!! 내일의 내가 어떻게든 하겠지...(무책임) 아무튼 몸이 먼저니까 미샤주도 푹 쉬시고 건강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앗 타로 진지하게는 안 해봤는데 가끔 보는 건 재밌더라구요!
헉 퀸은 파인애플 피자는 안 좋아하는데 민트초코는 먹을 것 같아요. 입맛이 오너를 닮았읍니다() 미샤는 좋아하나요?*-* -
382 Misha◆W9colBurpk (3887215E+5) 2018. 5. 31. 오후 10:40:42미샤주가 갱신하고 가요ㅠㅠ(널부럭) 퀸주 그래도 내일 쉬는군요! 다행이다:) 일단은 인사만 남기고 갈게요... 좋은밤 되세요! 퀸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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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Queen ◆IIYUVI73Xg (1666502E+5) 2018. 6. 1. 오전 11:04:37미샤가 보고 싶은 아침..
미샤모닝! 어제도 여전히 늦게 들어오셨네요;-; 간밤에 푹 주무셨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그래도 금요일이니까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이번 주말은 모쪼록 바쁜일 없이 푹 쉬셨으몀..ㅠ.ㅜ -
384 Misha◆W9colBurpk (9444638E+6) 2018. 6. 1. 오전 11:08:14아 않이 제 문체(랄것도 없음)를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퀸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제 자랑인 인소체로 로그를 쓰겠습니다...
“퀸 덕질 그만해.”
“그거 뭔데.”
“미샤퀸 작작 좋아해라고.”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미샤퀸은 맛있었다 中-
(퀸주:?) 아 아니 근데 진짜 퀸ㅠㅠㅠ너무ㅠㅠㅠ어떻게 쓰지ㅠㅠㅠㅠㅠㅠ 저는 어떤 au든 다 괜찮아요! 퀸주 문체 뭔가 나른하고 고혹적이고 그...그런....(표현력 죽음) 남자 스킨 향기같은...(?) 그런 느낌 나서 너무 좋아요ㅠㅠ 퀸주 로그들 모아서 개인지 만들어서 소장....(버킷리스트에 메모)
미샤 모습 다 좋아해줘서 고맙습니다.... 아악 퀸... 퀸은 뭐라고 해야되지 이기적인 면 보면 그래도 어디 다서 당하고 살지는 않겠다 다행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퀸은 평소에 자신의 이타적인 면을 박하게 평가해서 마음이 아플 때가 있었거든요 흑흑 그래서 au에서라도 자기 하고 싶은 짓 다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ㅠ
와...... 끝까지 미샤에게 마음 안 여는 퀸.... 제발 이 au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ㅠㅠㅠㅠ(오열) 아니 진짜 이 썰 너무 멸망으로 가는 프리패스라 그만 풀고 싶은데 와 진짜 질문하는 퀸 미쳤다....ㅠㅠ(울면서 퍼먹음) 저 이런거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고ㅠㅠㅠㅠㅠㅠㅠ 앵슷...앵슷에서 벗어나야 돼.... 미샤는 막상 퀸네 회사에 취직되면 자기 복지는 잘 될 것 같아요... 일이야 워낙 명예욕에 목매는 애라서 알아서 잘할 거고, 오히려 퀸 회사 입지 넓이려고 기를 써서 일하지 않을까.... 정치할 때 습관 남아서 거의 프로파간다 급으로 횡행하고 다니고() 퀸을 예전처럼 싫어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일단은 상사고 퀸의 사회적 지위=자기 평판으로 생각하는데다 퀸이 유능한 사람은 안갈구는 거 아니까... 퀸이 자기 신뢰하던말던 간에 회사 대변인 자리까지 꿰차서 퀸 중요한 계약건 자리나 이런데 졸졸 따라다니고 그럴듯. 이때까지 가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퀸을 부를 때 아예 지칭명사를 안부르거나 boss라고만 하지, 이름은 거의 안부를 것 같아요. 퀸이란 인물 자체에 자신의 성공을 투영해서 보는 것도 있고, 퀸의 자리를 넘보지 않겠다는 은연 중의 생각이 나타난 거라고 해야되나... 가끔 도발한답시고 “데모크랫츠, 리퍼블리칸 중 어디 취향이에요?” 입당할 생각 없어요?” 이런 식으로 비행기 띄워주기는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ceo로 입지를 지키는 퀸 좋아하지 않을까... 아 근데 퀸 정치할거면 공화당은 안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인정 못함(?) 앗시 얘기가 너무 멀리왔는데 저 질문에 퀸 엄청 담담하게 “아나키스트.” 이렇게 대답해서 미샤 빵터지게 할 것 같아요 내 안의 퀸 해석 어디로 가는가... 어쨌든 너무 맛있다 둘이 행복해라...
미들네임 부르는 퀸... ㅠㅠ 진짜 최고ㅠㅠ 저는 그 약간 뭐라해야되지 퀸이 미샤 브레이크 걸 때 미들네임 부르는 것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니면 세이프 워드() 아니면 파인애플 피자 시키는 미샤를 보고 빡쳐서 풀네임 부르는...(뭔) 퀸 미들네임... 없어도 괜차나! 여담이지만 퀸 이름 진짜 예쁜 것 같아요 커플링 명도 예쁜 것 같구ㅠㅠ 미샤퀸... 모 화장품 회사 vip회원이 생각나는 이름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화려하고 예쁜 여캐가 연상되기도 하고 이름 예뻐ㅠㅠㅠㅠㅠㅠ 퀸은 어떻게 이름도 퀸이야?ㅠㅠㅠㅠ
퀸이 나가면 큰일나요.... 안돌아올 것 같단 말이야.. 퀸 다리 잡고 가지말라는 구질미샤 나온다구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미샤 꽃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화사한 애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아 맞아요ㅠㅠ전체적으로 의료직들이 밥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다보니까ㅜㅜ 얘들아 밥 잘 챙겨먹어야 돼.... 아 아닠ㅋㅋㅋㅋㅋㅋntr같이 쓴 제가 잘못했습니다...죄송합니다.... 아니 근데 미샤가 겉으로는 참는 것처럼 보여도 뒤에서는 두세배로 갚아주는 타입이라서... 과거사에서 쓰려다가 생략한 부분인데 자기가 싫어하는 의사랑 간호사들한테 트라우마 심어주려고 포도당이랑 포타슘 바꿔치기하고 부검 결과에 DNR허가 난 시체인데 인투베이션 흔적 있다고 날조해서 순식간에 의사들 범죄자 만들고...() 퀸이 알면 기함할 사실들이 더 많기 때문에 그냥 미샤가 조용히 있는 것뿐이에요...(현타옴) 그러니까 괜찮습니다 ㅎㅎ...(먼산) 오히려 저는 퀸이...ㅠㅠ 퀸한테 수작걸고 하는 인간들 많으면 어쩌지...
아이고 퀸ㅠㅠ 퀸이 열심히 살지 말라고 하지만 여기서 더 대충 살면 사람이 아니라 삼엽충이 될텐데(...) 저는 먹으려고 사는 타입인데 저녁을 강제로 제대로 못먹으니까 삶의 즐거움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에요ㅎ...ㅠㅠ 일 그만두면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다녀야지ㅠㅠ
오늘 푹 쉰다고 들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ㅠㅠ 역시 사람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 몰아서 자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ㅜㅜ 오늘 하루 느긋하게 쉬는 시간 가지셨음 좋겠어요....
앗 잔업이 많이 남거나 하는 일은 아니에요..ㅎ... 그리고 집에 들고온다고 제가 하거나 할 사람도 아니고() 맞아요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하겠지...(무책임222) 오늘 유월 첫번째 날인데 날씨가 좋다 못해서 오전부터 아예 찌더라구요 완전 초여름이에요 여름에는 또 얼마나 더워지려고 벌써부터 이러는지... 오늘 나갈 일 있다면 선크림 꼭 바르고 나가길 바랄게요:)
미샤는 딱히 먹는 걸 가리지 않아서... 다 잘먹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 하와이안 피자 안먹는 거 알고 다음번에 망고 올라가있는 피자 시키는 미샤와 배달 온 혼종피자를 보게 된 퀸...(....)(카페베네) 근데 진짜 망고 올라간 피자가 있더라구요 파인애플 피자까지는 맛있게 먹겠는데 그건 차마 시켜먹을 용기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앗 그렇구나! 사실 요새 자컾 타로가 많이 보여서 한번 보고 싶기는 한데 문제는 방법을 좀 고민해봐야될 것 같아서.... 뎸말고 오픈카톡으로 본 다음에 앨마봄 때 했던 캡쳐노가다(...)를 하면 친목방지는 대충 해결이 될 것 같긴 한데 어 음 일단은 조금 더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볼게요! -
385 Misha◆W9colBurpk (9444638E+6) 2018. 6. 1. 오전 11:09:31아 아닛! 4분 전에 왔다 가셨어ㅠㅠ 저도 퀸 보구 싶어요ㅠㅠ 퀸모닝! 저 오늘은 잘하면 대타 구해서 일 안갈지도 몰라요...아마도...아마도..아마....(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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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Misha◆W9colBurpk (9444638E+6) 2018. 6. 1. 오전 11:11:09아 저 지금 바빠서 횡설수설 쓰긴 했는데 아 모르겠다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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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Queen ◆IIYUVI73Xg (1666502E+5) 2018. 6. 1. 오후 7:36:58미샤주...선물..... 그때의 분위기와는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ㅠ_ㅠ! 원래 100일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100선물은 다른 거로 하고 이건 제가 얼른 보여드리고 싶어가지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f465449d-c075-4c4a-a3eb-4d55f802ad4a/7678ddf49b8272d38bad6bd9f73a09de
썰은 천천히 이을게요^-^~!! -
388 Misha◆W9colBurpk (1908263E+5) 2018. 6. 1. 오후 8:46:06아 아니ㅣ니ㅣㅣ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게 뭔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ㅔㅔㅔ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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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Misha◆W9colBurpk (1908263E+5) 2018. 6. 1. 오후 8:46:31잠ㅁ닦간만요 고록내용이라고는 안했잖앙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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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Misha◆W9colBurpk (1908263E+5) 2018. 6. 1. 오후 8:47:07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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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Misha◆W9colBurpk (1908263E+5) 2018. 6. 1. 오후 8:48:14저 참고로 한시간 전에 봤는데 ㅈ금 다 읽어ㅓㅇ요퓨ㅠㅠㅠㅠㅠㅜㅜㅜㅜ한컷 ㅇㄹ꼬 구르로 한컷읽고 구르고 이래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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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Misha◆W9colBurpk (1908263E+5) 2018. 6. 1. 오후 8:49:08아.....아아ㅏ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단 흥분레스는 하이드 시켜눃고 아아니ㅠㅠㅠㅠ나중에 하이드 처리 해놀을게여 ㄹ차아 아아니ㅠㅠㅠㅠ나 진ㄴ짜 퀸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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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Misha◆W9colBurpk (1908263E+5) 2018. 6. 1. 오후 8:49:50일단 진정하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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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Queen ◆IIYUVI73Xg (1666502E+5) 2018. 6. 1. 오후 8:58:19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완성본 받고나서 이리구르고 저리굴러서 보여드리는게 늦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어감) 진자 미샤 너무 존잘생이고..... 태어나줘서 고마워...... 요새 많이 바쁘실 텐데 이거라도 보면서 힘내세요 으흑흑 ㅠㅠㅠㅠㅠㅠ 100일은 더 잘 챙겨드릴게요!! 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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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Misha◆W9colBurpk (7253854E+5) 2018. 6. 1. 오후 9:09:39일단 너무 예쁘구....그림체랑 분위기도 진짜 너무 찰떡이구... 제가 지금 여기서는 흉해보일까봐 난리많이 못치기니 했는데() 아 저 진짜 처음에 봤을 때 링크 열자말자 심장 터질까봐 다시 끄고(ㅋㅋ) 막 그래서 읽는데 거의 한시간 가까이 걸렸네요ㅠㅠ 아니 근데 고록ㅠㅠㅋㅋㅋ큐ㅠㅠ 고록 콘티로 보여줬어요?(쥐구멍) 아 근데 최강 존엄한 답록이랑 이어지니까 와 너무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아 처음에 러프 크롭만 봤을 때 고록 상상도 못햄ㅅ는데... 저 진짜 좋은 선물 받았어요ㅠㅠ 두고두고 봐야지...내일 덕톡회 가는데 퀸이 앤캐라고 자랑하고 다닐거야....이렇게 예쁜 애가 내 앤캐야 이러면서....100일때 저도 진짜 잘 챙겨드리겠습니다! 저 진짜 보면서 엔돌핀 돌았어요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정말로 고마워요!! 빨리 저도 러프본 받아서 자랑하구 싶다ㅠㅠ 정말 고맙구 감사해요!!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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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Queen ◆IIYUVI73Xg (1666502E+5) 2018. 6. 1. 오후 10:36:54미샤퀸은 맛있었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인소 제가 읽을 것 같습니다 ^-^ 아 근데 정말 이 au에서 벗어나야 해.... 너무 앵슷인데 근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아 이au 미샤 캐해석 진짜 미쳤다.... 저 여기에 묻히겠습니다... 그러다 골치아픈 문제 생겨서 미샤의 힘이 필요한데 미샤가 실없는 농담으로 설마 자기 믿냐고 해서 "네, 그러니 성의를 보이세요." 하고 업무로는 미샤의 판단을 믿기로 한 퀸 생각나네요..
앗시 정치얘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키스트래 아 너무 퀸이닼ㅋㅋㅋㅋㅋㅋ 퀸의 캐해석이 기립박수를 칩니다... 암튼 이 au진짜 너무 위험한데 너무 맛있어요ㅠㅠㅠㅠ 꿀맛ㅠㅠㅠㅠㅠ
와..세이프 워드....생각도 못했는데 넘나 좋은데요.. 미샤는 퍼스트네임도 이쁘고 미들네임도 예뻐가꾸ㅠㅠㅠㅠㅠㅠㅠㅠ 에드거야...미샤야...너 너무 좋아 사랑해ㅠㅠㅠㅠㅠㅠ 앗 파인애플 피자 시키면ㅋㅋㅋㅋㅋ 짜게 식은 눈으로 피자 내려다보다가 파인애플만 골라내서 먹을 것 같아요.. 그거보고 농담으로 편식 하지 말라는 미샤 보고 싶다^-^!! 으흑...퀸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ㅡㅠ(넙죽)
아니에요...당하면 갚아줘야지!(미샤편) 근데 미샤 정말 한 번 일 꾸밀 때 너무 계획적이라 그거대로 대단하고..소름이고...좋고...(?) 퀸은 프로철벽러라 걱정 안 하셔도 돼요...ㅎ.. 미샤 아니었음 데려갈 사람 없었을거야..
아이고 삼엽충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주는 지금보다 더 쉬엄쉬엄 하셔도 괜찮아요 ㅠ.ㅠ!! 에고 그렇구나 정말 무슨 일이든 사람 밥은 챙겨먹을 시간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이나 공부에 쫒겨서 빨리 먹거나 굶는 건 너무 안 좋은 사회문화 같아요...
네, 덕분에 저도 오늘 푹 쉬구 커미션 완성본 보고 뒹굴고 미샤 생각하고 미샤 앓고 미샤야 보고싶어 허공에다 외치고() 여하간 충분한 쉼도 가져서 좋았어요.. 미샤주도 오늘 불금인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시고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아니 안그래도 저도 오늘 차 타는데 너무 찌더라구요 날씨는 좋은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뉴스보니까 오늘이 폭염주의보였대요 ^-^... 이제 정말 여름이 오나봐요 흑흑 네 선크림 안 잊을게요! 미샤주도 선크림 꼭 바르고 다니시고 맨살에 햇빛 닿으면 많이 아프니까 꼭 챙겨서 바르세요.
망고 올라가 있는 피자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망고덮밥인가 망고밥 있다는 말 듣고 충격받은 이래로 두번째 충격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뭐든지 있는 그대로 먹는게 맛있는 것 같아요(...)
헉 자컾 타로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구.. 앗 근데 그러네요 친목 방지 하려면 그게 나을 것 같구 *-* 그런데 오픈카톡은 인원수를 정할 수가 있었나요? 으음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은 없으려나... 익명 채팅방으로 비밀번호를 만든다던가 ;~; -
397 Queen ◆IIYUVI73Xg (1666502E+5) 2018. 6. 1. 오후 10:39:41앗 내일 덕톡회 가시는구나 재미난 시간 보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고 조금이라도 미샤주 기분 좋게 만들어드렸으면 넘 감사하구... 앗 고록은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컷에 넣을 대사나 속마음만 뽑아서 대충 정리하고 붙이고 합쳐서() 보냈어요.... 세계제일 귀한 고록..후...다시 읽어보는데 여전히 조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읽는 것 같아요...... 답록 고치고 싶다ㅠㅡㅠ 하튼 네! 늦은 시간이지만 좋은 불금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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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Misha◆W9colBurpk (9992939E+5) 2018. 6. 2. 오후 12:14:42아 진짜 신뢰 비즈니스...혐관으로 시작해서 비즈니스로 끝나는 au 너무 최고구요...꼭 나중에 로그 쓸 거예요ㅠㅠ
어...세이프워드...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그런 거() 아니구 그냥 꺼림칙한 대화주제 나오거나 호텔에 있었던 얘기 같은 거 나올때 퀸이 나지막이 에드거, 이 얘기는 그만하자. 말해서 대화주제 돌리는 그런걸 말하는 거였슴다..... 왜 난 단어선정을 저렇게 해서....(머리박)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인애플 골라내는 퀸 너무 귀여워요....ㅠㅠ 미샤는 퀸 취향 알고나서는 다음부터는 피자시킬 때 꼭 퀸한테 물어보고 시킬듯...
흑 철벽치는 퀸 진짜 좋아요....아니 근데 퀸이 데려갈 사람이 없다니ㅠㅠ 미샤가 자만감 쩔어서 그렇지 질투나 소유욕이 없는 건 아니라서 퀸 주변에 누가 자꾸 맴돈다 그러면 꽤 대놓고 신경쓸 거 같아요...
흑흑 맞아요ㅠㅠ 밥 먹을 시간은 달라! 말 나온 김에 퀸주는 삼시세끼 잘 챙겨드시고 계신가요 요새 야근 잦던데 밤에 카페인 섭취하고 그래서 바이오리듬 깨지는 거 아닐까 걱정되요ㅠㅠㅠㅠㅠ밥 먹고 쉴 시간을 달라!
아 아니ㅋㅋㅋㅋㅋㅋ 어제 미샤앓이 데이였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더 자주 와서 미샤 썰 많이 풀고 로그도 쓰고 할게요.... 네! 어제는 그래도 일찍 와서 저녁에 눈도 좀 붙이고 밀린 일들도 쉬엄쉬엄하고 퀸주의 선물 받고 구르기도 하고 이래저래 즐거운 날이었어요ㅎㅎ 아 맞아요! 어제 폭염이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오늘도 꽤 더울 예정이라던데 퀸주도 선크림 잊지 말고 더위랑 냉방병 조심하세요:)
망고밥이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도대체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동남아쪽에서 그런거 먹는다는 소리 들어본것도 같긴 한데....(컬쳐쇼크) 네... 역시 음식은 따로따로 먹어야 맛있나봐요2222 아 퀸 건망고 좋아한다는 얘기듣고 생각난건데 건망고 플레인 요거트에 담궈놓고 하루 정도 지나서 먹으면 망고는 요거트를 머금어서 말랑해지고 요거트에서는 망고맛이 나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시간날 때 해봐야겠다!
아 네네! 정할 수 있는 걸로 알고 비번도 설정할 수 있는 걸로 알아요! 근데 이게 아무래도 타로 커미션 하는 커미션주 쪽에서 오픈카카오톡을 개설하는 입장이다 보니까...어...음.... 방법을 찾아보자면
퀸주랑 저랑 오픈카톡으로 가서 타로보고오고 캡쳐노가다해서 친목방지=>제일 무난한데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음
저 혼자 갔다와서 캡쳐본 보여드리기=>
앤오님은 어디 계세요?>계정을 몰라서요..>(....)
퀸도 제 자캐인척 데리고 가서 망붕러인척 하기>둘이 제 자캐인데 제 자컾주식이 어떤가요>엄청난 현타가 오는 단점
퀸이 관캐인 척 물어보러가기...>....ㅋ...이미 성사되었는데 뭘 물어보는걸까....
미샤주가 타로리딩을 배워서 자컾타로를 셀프로 본다!=>??????주객전도 무엇??????
앗싴ㅋㅋㅋㅋㅋㅋ다 극한이잖앜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주변에서 재밌다길래 나도 보려가려는데 왜 난 햄보카지 모태ㅠㅠㅠㅠ(널부럭) 앗 맞다맞다 자컾타로 타입 찾아보니까 어...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고록을 일주일마다 한번씩 보신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수치사) 근데 저도 심심할 때마다 답록 읽어보고 그래요ㅠㅠㅠㅠ거기서 느껴지는 퀸 마음씨가 너무..ㅠㅠㅠㅠ너무ㅠㅠㅠ 좋구 다정해요ㅠㅠㅠㅠ퀸 너무 좋아...사랑해....(퀸앓이)
오늘도 어김없이 화창하고 더운... 그런 날씨에요! 많이 덥지만 않으면 하루종일 밖에서 돌아다니고 그럴텐데 햇빛이ㅠㅠ 제발 더 더워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퀸주도 오늘 하루 편하게 지내고 푹 쉬길 바랄게요:) 퀸눈! -
399 Misha◆W9colBurpk (9992939E+5) 2018. 6. 2. 오후 12:29:35>>398 ??? 왜 말이 뒤에 끊겼죠? 타로타입 찾아보니까 커미션 주에 따라 덱이랑 스프레드 종류가 다양한데 보통 자컾은 셔플 및 스프레드 하는데 한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더라구요! 그래서 만약에 시간을 잡게 된다면 퀸주 시간 널널할 때로 잡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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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Misha◆W9colBurpk (2884069E+5) 2018. 6. 2. 오후 7:09:29400은 제가 차지하겠습니다!!
퀸주 퀸 보타이랑 넥타이 중에 어느 게 더 잘어울릴까요? 수트는 블랙,그레이? 아니면 화이트? 아니면 블루? -
401 Queen ◆IIYUVI73Xg (8370126E+5) 2018. 6. 2. 오후 7:33:06앗 그렇게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쪽은 둘이 살면서 쓸 일 없는 상황(?) 이기도 하고 아마 둘에게 지뢰(?)거나 트리거 건드리는 상황에서 나올 것 같았다... 앗 파인애플 피자ㅠㅠㅠㅠ 미샤는 좋아하잖아요ㅠㅠㅠㅠㅠ 좋아 반반하자! ^-^~!!
아 저 진짜 미샤 자신감 넘치고 자만감 넘치는 거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자기한테 관심 있는지 없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 일만 할 것 같아요... 근데 퀸 손가락에 반지 있는 거보고 애인 있냐고 하면 있다면서 여지도 안 줄 애라 ㅋㅋㅋ큐ㅠㅠㅠ 겨우 담배 필 시간 생겨서 담배 필 때마다 미샤 생각하고..
밥 먹고 쉴 시간을 달라!2222 그래도 이번 주말에는 잘 쉬고 있으니까 곧 생체리듬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미샤주야말로 요근래 들어서 많이 바쁘실 텐데 삼시세끼 꼭 챙겨드세요 ㅠ.ㅠ!! 네 맞아요 오늘도 많이 덥던데() 미샤주도 더운 날씨 몸챙기면서 잘 다녀오세요~!
사진 보니까 접시에 망고 하나랑 밥 하나(..)로 나오고 어떤 건 덮밥처럼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헉 건망고 그렇게 먹으면 진짜 맛있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말린망고는 사랑입니다 흑흑 저도 나중에 구해서 해봐야겠어요 *-* 맛 괜찮으면 미샤랑 퀸 한테도 알려주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그나마 오픈카톡으로 캡처 다 해서 올리는게 무난하네요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아니...저한텐 미샤퀸만 있다면 뭐든 번거롭지 않아요...캡처 제가 할게요 ^-^~~!
혼잨ㅋㅋㅋㅋ갔다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미션주님 당황하실 게 눈에 훤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정말 혼자 갔다와도 너무 웃기겠다ㅋㅋㅋㅋㅋㅋ
근데 타로커미션은 처음 보는데 덱이랑 스프레드가 진짜 많네요.. 앗 그렇군요 저는 금요일이나 주말이 그나마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ㅡㅠ 평일에는 빨라도 밤 8시나 9시부터라서 그때 시작하면 너무 늦을 것 같구.. 미샤주 시간 편하실 때 맞추셔도 괜찮아요! 시간이야 만들면 되니깐요 ㅇ.<
아아니 안돼 답록 읽지 마세요 어흑흑()시간이 촉박해서 제대로 글이 완성되지 않은 것 같아 가끔 볼 때마다 죄송하구 그렇더라구요 ㅠVㅠ ㄱ그래도 미샤 사랑하는 마음은 제가 제일 클거야 흑흑 미샤야 사랑해 ㅠㅡㅠ 계속 말해도 부족하다!(미샤:그만해;)
아마 이번 여름도 만만치 않게 더울 거라는 말이 있던데().. 미샤주도 너무 오랫동안 밖에 계시지 마시구 시원하게 집에 계세요.. 벌써 토요일 저녁이네요! 저녁은 잘 챙겨드셨는지 모르겠어요. 안 챙겨드셨다면 꼭꼭 챙겨드시구 오늘도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
402 Queen ◆IIYUVI73Xg (8370126E+5) 2018. 6. 2. 오후 7:46:25헉 엄마야 30분전에 왔다 가셨구나 ㅠㅡㅠ ! 퀸... 둘 다 잘 안 할 것 같긴 한데 한다면 넥타이를 더 많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야 이거 그냥 미샤주가 골라주셔도 되는데 흑흑 제가 패션감각이 없어가지구ㅠㅡㅠ 그 해리 오스본이 입었던 것처럼 흰셔츠에 그레이 베스트 입어도 좋고 그레이 셔츠에 검은 베스트 입어도 좋고 네... 그냥 전체적으로 흐리고 어둑하게 입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넥타이도 검은색계열로..? 미샤주 원하시는대로 해주셔도 전 너무너무 좋아요ㅠv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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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이름 없음 (3951536E+5) 2018. 6. 3. 오전 11:13:08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오픈카톡은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가만히 보기만 했는데 정말로 할 분위기라서 실례인거 알지만 말 좀 남길게.
오픈카톡을 너네가 다 캡쳐한다고 해도 그게 실현되면 오픈카톡을 해도 된다는 사례가 남잖아. 대화를 다 캡쳐하면 되지 이러면서 하는 이들이 생길수 있단 말이야. 이건 쌍방웹박수와는 다른 문제야.
다른 것은 몰라도 오픈카톡은 숨기기도 되게 쉬워. 이거 말고는 대화없음! 하고 숨기면 그만인 건데 왜 굳이 선례를 만들려고 그래? 사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익명홈페이지고 일정 선은 안 넘었으면 한다. -
404 Queen ◆IIYUVI73Xg (447707E+57) 2018. 6. 3. 오전 11:26:52짬나서 들어왔는데 피드백이 있었네. 너레더가 해준 말은 잘 알겠어. 참치 상황극판에 익명성은 누구나 지켜야 하는 규칙이 맞는건데 거기에 어긋나는 주제가 거론된 점 미안하게 생각해. 익명성만 지켜진다면 이런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한 말이었는데 너레더가 해준 말 보니 익명성을 어긋날 수 있는 여지는 아예 만들지도 않는 게 맞는 것 같다!^-^
전혀 실례가 아니었어~ 너레더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걱정할 만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해. 오픈카톡은 써보지를 않아서 숨기기 쉬운 요소인줄은 몰랐어. 너레더가 해준 말은 잘 알겠고 앞으로는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할게! 조언해줘서 고맙고 남은 주말 즐거이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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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Misha◆W9colBurpk (8096917E+5) 2018. 6. 3. 오후 12:48:40피드백 잘 읽었어. 제3자가 있고 목적이 명확하다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이 짧았네. 설령 이번에 그런 친목 건이 없다고 해도 다음번에 이런 사례를 악용하는 건이 없으리라고는 보장못하니까. 그 점을 먼저 파악했어야 됐는데 그런 사항을 고려하지 못한 내 탓이 큰 것 같아. 너참치가 그런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앞으로는 그런 주제가 논제되지 않도록 주의할게.앞으로는 익명성과 규칙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말을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충고해줘서 고맙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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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Misha◆W9colBurpk (8096917E+5) 2018. 6. 3. 오후 1:39:28퀸주에게도 민폐를 끼쳐서 죄송해요. 상황의 특수성이 다르고 비교하면 안 되는 것도 아는데 자꾸 주변을 보다보면 제가 퀸주에게 잘못해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냥....... 엄연히 말하자면 어느 날 질려서 잠수 타버리면 끝나는 관계잖아요. 모든 sns가 다 그렇지만 여기는 특히 더 한정적일 수밖에 없구요. 거기서 더 한계를 많이 실감하게 돼요. 어제도 얘기를 나누다가 그래서 어디서 만났냐고 묻길래 대답을 어물쩡 넘겨버렸어요. 죄 지은 것도 아닌데 떳떳하게 말하기 어려운 관계가 있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도 체감했구요. 이걸 다 감내해야 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나도 앤오와 앤캐한테 잘 해주고 싶고, 이것저것 챙겨드리고 싶고 남들 해보는 거 다 해보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여건이 마땅치 않고....... 그게 제 의지와 노력만으로 온전히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라는 게 제일 속상해요. 미안해요. 얕은 관계라고 나이브하게 생각하는 것도 떨쳐내야 되는데 그게 어려워요. 픽션이긴 해도 애정에 기반한 관계에서 오는 기대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방어적인 기제가 부조화를 이뤄서 항상 기대하지 말아야된다고 자기 암시를 거는 느낌이라서. 내가 유난떠는 것처럼 보이면 어쩌나 싶은 게 거의 매일매일이라 항상 죄송하고 또 미안해요. 저런 피드백이 들어온 것도 결국은 제 탓이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조금 자제해야겠어요. 조용하고 차분하게 지낼 필요성도 보이구요. 주말에 이런 말 올리게 되서 죄송해요. 좋은 주말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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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Queen ◆IIYUVI73Xg (447707E+57) 2018. 6. 3. 오후 3:29:11민폐라뇨. 그런 말씀 마세요. 저야말로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고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해요 ㅠ.ㅠ 익명이라는 게 그렇죠. 보통 커뮤 끝나고 연공하는 게 보통이라면 여기선 스레가 엔딩이 나면 거기서 그냥 끝이니깐요. 지금은 백번 양보해서 기껏해야 커플 스레도 세울 수 있게 됐지만 옛날엔 그것도 없었잖아요. 저도 익명 상황극판에 대한 막연한 분위기와 스레가 끝나면 다시는 볼 일 없게되는 흐름에 안주해서인지 어딜가도 오래 정착하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미샤주랑 미샤 만나서 처음으로 커플스레로 이어가게 된 건데 이렇게 애정이 갔던 자컾은 없었어요. 미샤주랑 미샤 둘 다 저한텐 너무너무 소중하고 또 감사하고 미안한 분들이에요. 그냥..저도 상황극판에서 이렇게 애정을 가지게 된 자컾이 없었어서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잘 몰랐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으로 기대라는 걸 하게 되니까 늘 마음 한 구석은 어딘가 아쉽기도 했어요. 익명성만 유지된다면 미샤주랑도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고, 캐릭터끼리도 많은 걸 같이 공유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럴 때는 늘 익명성이라는 큰 틀이 원망스럽기도 한데, 이곳에서 미샤주랑 미샤 만난 거라서 그걸 어길 수는 없다고도 생각해요.
아는 사람이 앤오랑 만나서 자컾 썰도 풀고 굿즈 얘기도 나눴다고 했을 때 너무 부럽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는 여기의 규칙을 따르는 게 맞는 거고, 그걸로 이제까지 유지되어온 사이트니까 개인적인 욕심으로 그 틀을 깨트리는 건 옳지 않다고도 생각했고, 저도 많이 반성했어요. 여전히 아쉬운 건 마찬가지고 또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은연중에 상처받으셨을지도 모르는 미샤주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요.
미안해하실 필요 없으세요. 그냥 제가 앤오 앤캐에 대한 애정이 익명성에 빌려 잠수타는 것보다 더 크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이런 얘기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익명 사이트라는게 지금은 사라진 사이트처럼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거니까.. 가능한 시간까지는 계속 보고 싶고 또 더 챙겨주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그래요. 그리고 미샤주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미샤랑 퀸도 오래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주말인데 이런 말 해서 죄송해요 남은 주말도 너무 마음쓰지 말고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
408 Misha◆W9colBurpk (215441E+60) 2018. 6. 4. 오후 5:25:54답이 늦었어요. 어제 저런 말을 적고 나서 많이 고민했었거든요. 지금도 고록을 줬을 때와 마찬가지로 퀸주와 퀸에 대해서 많이 아끼고 좋아하지만 솔직히 그 당시에는 커플성사는 기대도 안하고 그냥 제 욕심으로 준 거나 마찬가지라서... 어제 일어난 일때문에 괜히 퀸주까지 부담준 거 아닌가 싶어서요ㅜㅜ 차라리 제가 그때 고록을 파지 않았더라면 어제와 같은 일은 없었을테고, 지금도 혹시 저때문에 퀸주가 무리하거나 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앞으로 조심한다면야 괜찮겠지만....
모든 곳이 다 그렇지만 깨진창문이론이라는 게 유독 상판에서는 눈에 잘 보여요. 한번 지적을 받았다 싶으면 저번에 물의를 빚은 뫄뫄주라는 도장이 찍혀서 더 조심해야하고 사소한 부분도 더 신경써야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규칙을 잘 지키면 되는 걱정 안해도 되는 부분이죠. 하지만 그중에서 합당하지 않은 비난이 들어오는 일이 없다고 장담하기 어려워요. 중용을 잃은 예시이긴 하지만 옛날에 지적을 받은 레더에게 ‘캐릭터 말투가 왜 그런식이냐. 오글거린다.’ 식의 클레임이 들어온 것도 본 적이 있고요. 얼토당토 안한 일이지만 어제 그런 일이 있은 이상 퀸주나 제가 앞으로 안 겪는다는 보장은 없어요. 저는 퀸주가 이런 일로 고생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결국 상판은 재밌으려고 뛰는 거고, 거기서 수반되는 고민이나 걱정이 더 많아지는 객반위주의 상황은 옳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정말 퀸과 퀸주가 좋지만 관계를 정리하는 게 나을까 많이 생각했었어요. 저 때문에 남한테 피해주는 걸 정말로 싫어하는데, 하물며 앤오한테 그럴 바에는 차라리 정리하는 게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퀸주가 쓴 글을 보니까 이때까지 했던 생각이 순전히 제 입장에서만 본 거더라구요. 퀸주 입장을 지레짐작해서 한 생각들이 많이 부끄러웠어요. 하마터면 퀸주에게 더 큰 상처를 줄 뻔했잖아요. 전 여전히 처음처럼 퀸을 아끼고 퀸주처럼 좋은 앤오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익명사이트에서 만난 게 아쉬울 정도로요. 그러니까 저한테 죄송할 필요 없어요. 오히려 제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많이 반성하고 더 잘해야겠다고 결심했는 걸요. 저번에 앤오일로 데인 적이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그런 짓을 당하고 나니까 남한테 반복하게 될까봐 일부러 거리도 두고 퀸주에게도 부담주지 않으려고 항상 생각하고, 그것때문에 답레 올리고 나서도 이불 뻥뻥 차는 일이 잦았는데 생각해보니 퀸주한테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는 부분이 적어서 그랬나봐요. 이번 일로 퀸주 마음도 한층 솔직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규칙이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서 다행이에요. 저도 퀸과 퀸주 정말 좋아하고 오래 봤으면 좋겠어요. 음.... 그리고 아마 그럴 일은 오지 않겠지만........ 사라진 전 사이트처럼 어느 날 사이트가 터지던가 해서 예상치 못하게 못만나게 된다면 다른 데에서라도 만나기를 바라요. 그때는 제가 이미 sns로 퀸주 찾는다고 난리를 치고 있을테니까....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서치해서 꼭 찾아와요. 그리고 그때 만나게 된다면 다른 자컾처럼 티알도 가보고 굿즈도 맞추고 여태 못해봤던 거 다 해봐요. 약속! 그 전까지는 모쪼록 참치에서 잘 부탁드려요:) -
409 Misha◆W9colBurpk (215441E+60) 2018. 6. 4. 오후 5:26:54그리고 친목지적 안받기 위해서 정해야될 것들을 정리해봤는데 퀸주가 보고 혹시 더 추가할 게 있으면 말씀부탁드려요.
1.오픈카톡을 비롯해서 바깥 sns 접촉은 일체 금지
2.자컾 굿즈는 각자 시켜서() 각자 소장
3.주고 받는 건 기프티콘으로 한정
4.커미션을 넣을 때는 이왕이면 샘플 비공개로 넣기
아 그리고 이거는 퀸주랑 상의를 해야될 것 같아서.... 상판 룰을 방금 찬찬히 읽어보고 왔는데 저희 느와르au 있잖아요..... 수위 관련에서... (범죄미화/약물/유혈/성애) 다 걸리는데.....특히 약물..... 완전히 마약 대잔치.... 거의 뭐 나르코스 뉴욕판....... (풀었던 느와르 썰을 보면서 머리박음) 이외에도 저희 얘기했던 작품들 있잖아요.... 킬유어달링, 디태치먼트랑..... 박찬욱 감독 영화들..... 스토커랑 아가씨랑..... 드라마 스킨스 다 청불작품이라서 청불작품 언급한 게 괜찮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말인데 느와르를 비롯해서 수위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걸리는 게 있는 로그를 주고 받을 때는 레스나 에버노트로 주기보다는 앨마봄 때 챕터방처럼 윅스 아카이빙을 파서 비번을 걸고 성인본 ISBN 숫자를 비번으로 정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티스토리나 포스타입은 아무래도 비번을 걸 수 있기는 한데 제가 직접 만드는 게 아니다보니까 혹시나 친목관련으로 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아예 그런 부분을 차단하기 위해서 제가 그냥 윅스를 파는 게 제일 안전해보여서요.
아 근데 진짜 느와르 약물 어쩌지 느와르를 푸는 게 아니였나.... 지금이라도 윅스 파서 비번 건 다음 느와르, 케이크 버스썰들, 청불영화 언급해놓은 거 다 옮겨놓은 다음에 레스들 하이드 시켜야 되나..... 이게 다 제 지난 날들의 과오입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느와르는 포기못해요.....ㅠㅠ 내가 어? 흑사회 분위기를 얼마나 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 솔직히 디태치먼트는 유혈이나 선정성때문에 청불인 것도 아니고.... 으음 그래도 옮겨놓는 게 좋겠죠? -
410 Misha◆W9colBurpk (215441E+60) 2018. 6. 4. 오후 5:29:57이건 이번 기회에 다시 정리하는 게 좋아보여서!
#오너님_이것이_궁금해요
1. 언급 빈도
시간날 때마다 올게요. 근데 긴 썰은 잇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손이 느려서..... 답이 느려서 그렇지 스레 확인은 보기보다 틈틈이 해요. 올때마다 레스 남기면 앤캐팡인으로 보일까봐 자제하고 있어요.
2. 연성, 역극, 썰 빈도
역극 좋아하는데 오래는 못하고 긴 핑퐁도 잘 못하고 손이 느려서 잇는데 오래 걸리고... 썰 좋아하는데 마찬가지로 긴 썰은 잇는데 오래 걸리고.... 이게 다 제가 바쁜데다 기력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흑흑ㅠㅠ 건강제일......... 연성은 기력을 챙겨서 가끔 드릴 거예요...
3. 자캐 애정도
미샤 너란 캐릭터 어려운 캐릭터~ 캐해석 때문에 난해해서 그렇지 싫어하지는 않아요.
4. 커플 홈페이지, 커미션 등
커미션 넣는 거 좋아! 돈 있을 때마다 넣고 싶어요. 커플홈은 만들 수 있기는 한데 만들어놓고 방치시킬까봐.... 퀸주가 원한다면 만들어요!
5. 기념일
저 원래 기념일 언급만 하고 잘 안챙기는데 이상하게 퀸은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바쁘지 않으면 챙기려고 노력할게요! 100일 단위로 챙기는 게 편해요:)
6. AU 성향
엄... 이건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 알오물이나 논란 장르 아니면 웬만해서는 다 좋아해요.
7. 오너간 관계
퀸주 좋아! 제가 징그러워 보일까봐 앤오님 좋아해요, 사랑해요 이런 표현을 잘 못하는데 퀸과는 다른 의미로 퀸주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또 좋아해요ㅜㅜ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요!
8. 앤/관켸페어, 2인커뮤
........ㅠ 언젠간 상판에 한번쯤은 생기지 않을까요...?
9. 못 보는 거
소프트고어까지는 괜찮은데... 하드고어, 슬래셔물은 잘못봐요ㅠㅠ 노골적인 고문이나 심각한 정신적 학대도 잘 못봅니다... 수위도 완전 하드한 건 자컾으로 못보는데 여기서 딱히 언급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정 말할 일이 생기면 저기 윅스아카이빙에(...) 적어놓겠습니다.
이건 못보는 거 까지는 아니고 수직적인 권력구조로 이루어진 공수관계 별로 안좋아해요. 얘는 탑이니까 이래야되고 쟤는 수니까 저래야하고 이렇게 따지는 거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그래서 알오물을 막 선호하지는 않아요.
모순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버스나 리버시블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미샤주가 퀸을 너무 사랑해서...... 퀸이 원한다면야 한번쯤은...(현타) 재벌 au는 생각해볼게.....
이외에 논란장르au 등등만 아니면 거의 다 잘 봅니다.
10. 그밖에
여기 다들 아무말이나 적던데.... 어제 바후발리 봤는데 재밌었어요. 심심할 때 보는 걸 추천할게요. 아, 토요일날 케이크 맛있게 잘 나눠먹었어요. 고마워요. 사진 찍기는 했는데 투썸 3층까지 올라오는 동안 케이크가 다 찌그러져서 지옥에서 올라온 플레이팅이 된 덕에 올리기가 좀 그래요. 하여튼 앤오가 준 거라고 자랑하면서 먹었답니다:) 진짜 고마워요!! -
411 Queen ◆IIYUVI73Xg (3612427E+5) 2018. 6. 4. 오후 10:30:23미샤주가 걱정하고 있던 게 제가 걱정하고 있던 거예요 ;~; 저도 폐는 절대 끼치고 싶지 않았어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한테도 마찬가지지만 넷상에서 만난 사람들한테는 더 그러기 싫었어요. 얼굴 안 본다고 무례하게 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았거든요. 특히 앤오나 앤캐한테는 더.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한다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글로만 대화한다는 건 내 말을 보고 상대방 기분이 서운할지 좋을지 안 좋을지 알 수 없는 거니까 더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말이 장황했는데 결론은 서로 똑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던 거니까 미샤주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미샤주가 부담을 주는 사람이 아니에요! 다 제가 좋아서 있는 거고 어떤 게 내게 부담이 되는지 아닌지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니까 제가 이런 말이 없다고 너무 마음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ㅎㅎ 제가 괜찮다는 건 정말 괜찮은 거거든요 ^-^~!
그리고 한가지 더 걱정 안 하셔도 되는 건 저는 어지간한 건 그냥 웃어 넘기는 편이라 제가 상처 받을 것 같다는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정말로 기분이 나쁘거나 상처가 되는 건 저도 되도록 표현하려고 해서... 그게 정말 일리있는 조언이나 지적이 아닌 악의적인 말이라거나 근본없는 비방, 허위사실에 대한 동조 같은 인격을 훼손하는 얼토당토 않는 것에 한에서는요. 우리가 생면부지인 사람들한테 욕 먹을 이유는 없는 거잖아요. 그 외에는 저도 금방 털어버리는 편이라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미샤주가 이상한 지적들로 상처받을까봐 걱정이죠 ㅠ.ㅠ
네, 약속! 잊지 않고 있을게요.
그리고 친목지적 방지 리스트 확인했어요. 네, 저번에 피드백 준 참치 말대로 이후에 사례가 남아서 친목이 유발될 수 있는 부분은 배제하는 게 맞는 것 같고, 음... 우선은 미샤주가 써주신 것만으로 충분해보여요 ^-^!
맞아요...과거의 나야 왜 그랬니...2222 조금 위험한 소재기도 하니까 옮기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그런데 아직 이에 대한 말이 안 나와서 그냥 두고 이 다음부터는 그그 앨마봄에서 했던 익명채팅방에서 하고 말씀하신 비번을 성인본 ISBN 번호로 해서 전달하는 게 어떤가 싶네요. 일일히 하이드처리하기는 미샤주가 번거롭지 않으실까요..ㅠ.ㅠ
저도 처음엔 포스타입을 생각했는데 메세지 수신차단이나 여러 개인정보를 막아놔도 일단 프로필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저도 윅스가 가장 안전하다고 봐요.
디태치먼트.... 네, 그것도 같이 옮겨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
412 Queen ◆IIYUVI73Xg (3612427E+5) 2018. 6. 4. 오후 10:30:43#오너님_이것이_궁금해요
1. 언급 빈도
주로 시간 날 때나 생각날 때. 저도 긴 썰은 생각하면서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ㅠ.ㅠ 그 외에는 꼬박꼬박 올게요.
2. 연성, 역극, 썰 빈도
단문 핑퐁도 좋아하고 중장문 다 좋아하는데 저도 표현력이 뒤쳐져서 가끔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어요 ㅇ_ㅠ 그렇지만 역극은 기본적으로 좋아하고 캐이입 대화도 좋아하고 썰도 엄청 좋아하는데 위에 언급한대로 길면 길수록 시간이 많이 걸려서 띄엄띄엄 올라갈 수도 있어요! 연성... 제가 그림러였으면 좋았을 텐데... 욕망은 있지만 재능을 못 받아서 앞으로도 커미션으로 대리만족 할 거고 글은...제가 책을 더 많이 읽고 표현력을 키우겠습니다 흑흑
3. 자캐 애정도
10중 8..? 제가 좋아하는 부분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같이 넣어놔서 가끔 캐이입이 힘들 때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다루기 쉽고() 좋아하는 캐릭터예요.
4. 커플 홈페이지, 커미션 등
커플 홈페이지..?ㅋㅋㅋㅋㅋ 제가 홈페이지를 만들면 커플 홈페이지가 아니라 기본 홈페이지가 될까 걱정이네요.. 앗 저는 생기면 앓기만 할 것 같곸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여기서도 하고 있으니까 굳이 힘들게 만들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저희 친목방지인증용 페이지도 만들어야 하잖아요...
커미션은 샘플 구경하다가 끌리면 그때그때 신청하는 타입이라(..) 그래서 금방 텅장이 되곤 하지만 그래도 자컾 콜렉션 꾸준히 채우고 싶어서 돈 여유 있을 때마다 커미션부터 구경해요!
5. 기념일
다행이에요! 저도 100일 단위로 챙기는게 좋아요. 저도 원래 친구 생일 때 그냥 축하한다는 전화만 하는 편이라.. 친구들도 다 기념일이나 생일 잘 챙기는 성격이 아니어서인지는 몰라도 흑흑 그래도 요즘엔 기프티콘이라도 남기는데 잘 챙겨주는 세심한 편+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 사실..☞☜ 어릴 때는 잘만 챙겼는데 왜때문에..?^-ㅠ
그래서 자컾도 정말 세심하게 못 챙겨드릴 수도 있다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저는 크게크게 100일 단위로 챙기는게 더 부담없을 것 같아요ㅠ.ㅠ 소소한 ㅇㅇ데이 같은 건 가볍게 썰 풀거나 미샤퀸 ㅇㅇ데이 축하해! 사랑해!♡ 하고 편하게 축하말 남기고 틈날 때마다 혼자 앓는 거 좋아해요..
6. AU 성향
저도 대체적으로 다 좋아하지만 종교 및 논란장르는 피해요.
7. 오너간 관계
미샤주 좋아!2222 저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요새는 되도록 많이 표현하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미샤야 사랑해!! 앤캐는 그냥 아낌없이 좋아하고 싶고 표현해주고 싶고 그래요. 미샤주도 좋아하고 미안하고 감사해요~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릴게요 흑흑S2
8. 앤/관켸페어, 2인커뮤
정말.... 제발 어느 천사님이 세워주셨으면 좋겠다... 젭알...따흑ㅠㅡㅠ
9. 못 보는 거
아악 저도 비위가 너무 약해서 하드고어 슬래셔물 너무너무 못봐요.. 남의 피는 둘째치고 제 피도 제대로 못봐서 그냥 지뢰예요 이건... 그래서 케이크버스도 식인까지는 못 보고 그냥 깨물깨물까지는 괜찮은데 썰고 찢고 막 그런건 많이 힘들어요...아니 이렇게 비위 약할 거면 왜 풀었나 싶고..이러려고 풀었나 자괴감들고 ^-^ 하지만 케이크버스 썰 자체는 엄청 좋아해요! 섹시해!
저도 노림탑 노림수는 안 좋아해요. 이상하게 제가 보기 힘들더라구요 으흑흑 ㅠ.ㅠ 재벌AU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벌AU에서는...프라이드가 너무 강하게 그려졌었네요...(흐린눈) 미샤야 괜찮니..? 꽃길만 걸어야 하는데..^-^
저도 워낙 처음부터 흐름에 맡기고 결정하는 편인데 이미 분위기가 그려진 후에 갑작스레 리버시블이 되는 건 조금 당황스러워하는 편이에요() 아예 지뢰는 아닌데 뭔가 캐릭터분위기나 캐릭터성까지 해치면서 갑작스레 바뀌는 리버시블은 조금 힘들어요 어흑흑.. 그래도 재벌AU는 풀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분ㅇ위기를 그려봤을 때 퀸미샤 이미지가 그려져서.. 사실 여기 AU에서는 어느쪽이든 상관없어요 다 좋으니까 로비스트 미샤를 보여줘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사실 어려운 장른데 풀다보니 로비스트 미샤가 너무 완식이라 당황한 오너입니다..
10. 그밖에
헉 바후발리 어떤 영화지 @-@ 나중에 시간내서 꼭 챙겨볼게요! 앗 케이크 드셨구나 맛있게 드셨다면 기뻐요 ^-^~! 아니 근데 어쩌다가...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니에요..그럴수도 있죠..중력의 부작용(?) 같은 거죠!(뭔)
다 썼나..? 다 썼겠지? ㅠVㅠ 오늘은 월요일이라 너무너무 바쁜 날이셨겠지만 모쪼록 좋은 하루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내일은 더 좋은 날이 올 거예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몸 챙기시고 하루에 물 2L는 꼭 마시고() 매일매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늦은 시간인데 푹 쉬세요~! -
413 Queen ◆IIYUVI73Xg (3612427E+5) 2018. 6. 4. 오후 10:31:39헉 잠시만 표시해둔거 다 어디로 사라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럽군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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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Queen ◆IIYUVI73Xg (3612427E+5) 2018. 6. 4. 오후 1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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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Queen ◆IIYUVI73Xg (3612427E+5) 2018. 6. 4. 오후 10:36:03됐다..이제 자러갈게요ㅠㅡㅠ 미샤주 잘자요 미샤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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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Misha◆W9colBurpk (0231746E+5) 2018. 6. 5. 오후 8:10:40퀸주 생각도 비슷하다고 하니까 다행이에요.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대응하고 말하니까 괜찮아요. 걱정을 과하게 할 때는 있어도 멘탈이 약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진짜로:)
윅스가 접속이 계속 뚝뚝 끊기네요ㅠㅠ 왜 이러지... 가끔 접속이 잘 안될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런가봐요... 내일 다시 들어가서 만들어봐야겠다...
다른 부분도 다 잘 보았어요! 아이고 피를 못보신다니 앨마봄 때 유혈이 낭자했던 게 떠오르면서 죄송해지네요.... ;-; 앞으로는 텍스트고어적 표현은 삼가할게요 혹시 여지껏 텍고 때문에 힘든 일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88
전 오늘 그럭저럭 보냈어요. 좋지도 않고 그닥 나쁘지도 않고. 비가 와서 조용조용한 분위기로 지냈던 거 같아요. 퀸주는 오늘 하루 잘 보냈나요? 내일 현충일이니까 출근 안하고 푹 쉬시면 좋겠네요ㅠㅅㅠ 그래도 오늘 비가 온 덕에 많이 덥지는 않아서 다행이였어요. 퇴근하시면 피로 풀고 좋은 밤 보냈으면 해요:) -
417 Queen ◆IIYUVI73Xg (6849007E+5) 2018. 6. 5. 오후 9:50:55
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한테 짐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혼자서 너무 삭히지는 말아요, 우리.
윅스...제가 만들까요? 아니 저 도와드릴 수 있는 거 있으면 다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 바쁘실 텐데 너무 시간 할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홈페이지 만드는 법이야 서치하면 다 나오니까 제가 틈틈히 만들게요!
앗 앨마봄 정도는 괜찮아요! 티타임처럼 간접적으로 표현한 건 괜찮은데 직접적으로 고어표현을 하는 게 보기 어려운 거라서.. 칼로 찔렀다! 는 괜찮은데 칼로 찔러서 비틀어 기타 등 자세한 표현으로 이어지는 거..? 간접적인 고어표현은 괜찮으니 걱정마세요^-^! 적어도 앨마봄 돌리면서 힘든 적은 없었어요 단지 덕캐들이 짠내 터지는게 너무 슬펐을뿐 흑흑.. 덕캐들 보고싶다..
에고 그러셨구나. 화창한 날씨가 있는가면 먹구름낀 날도 비오는 날도 그냥 선선한 날도 있는거니까.. 그래도 큰 일 없이 잘 보내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내일 쉴 예정이었는데 급히 마무리해야 할 게 있어서 출근하고 지방선거일에 쉬기로 했어요! 미샤주는 내일도 바쁘실까요 6월은 계속 바쁘다고 하셨었는데... 얼른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기를 응원할게요! 다 잘 될거예요.
우연히 들은 음악인데 조금이나마 내일도 화이팅하시라고 음원링크 걸고 갈게요. 오늘도 좋은 꿈 꾸시고 여름밤에 뒤채지 말고 푹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미샤도 잘 자~^-^ -
418 Misha◆W9colBurpk (47396E+53) 2018. 6. 6. 오후 8:01:08아니에요. 괜찮아요ㅠㅠ 바빠서 그런 것보다는 사실 지금 집에 전파? 와이파이 기기가 자꾸 오류를 일으켜서 인터넷이 튕기는 바람에 내일 사람이 오기로 했거든요. 내일쯤에는 제대로 들어가지겠죠... 퀸주야말로 바쁘실텐데 무리하지 마세요ㅠㅠ
앗 그렇구나 안그래도 세세한 묘사는 보기 힘들죠... 앞으로 돌릴 때 참고하겠습니다...
공휴일에 출근이라니ㅠㅠ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ㅠㅠ 그래도 현충일인데 일찍 퇴근해서 오붓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지방선거일날 쉬신다니 다행이에요.... 저는 오늘 크게 바쁘지는 않았어요. 이제 바쁜 기간은 거의 다 지나가기도 했고..... 사실 어제도 나쁜 일이 있다기보다는 몸상태가 안좋아져서 컨디션이 계속 저기압이다 보니까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건강하게 기력을 챙겨야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프면 성격부터 버리는 것 같아요.... 만나는 사람마다 다 줘패고싶고 이러니까 성격파탄자가 된 기분이고....(...) 유월 중순부터는 다시 건강하게 살아야죠! (✿╹◡╹)
그래도 어제 퀸주가 올려준 노래 들으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했어요! 퀸주도 매일매일이 잘 풀리고 행복했음 좋겠어요. 오늘도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고 들어와서 푹 쉬길 바랄게요 이제 내일이면 이틀만 더 힘내면 주말이잖아요 그때까지만 별 탈 없이 잘 지냈으면 해요. 아직 이르지만 좋은 밤 좋은 꿈! 퀸도 굿나잇! :) -
419 Queen ◆IIYUVI73Xg (7837496E+6) 2018. 6. 7. 오후 10:56:49아이고 와이파이야 일 안 하고 뭐하니 ㅠㅠㅠ 기사님 오신댔으니까 잘 고쳐졌기를 바랄게요 ;ㅡ;~!
앗 저야말로 혹시라도 미샤주가 불편한 표현이나 단어가 있다면 바로바로 말씀해주세요 ㅠ.ㅠ 돌릴 때 꼭 참고할게요!
미샤주가 은연중에 받은 피로나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고 쌓이다보니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나보네요 ;-; 그리고 요새 또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불쾌지수도 많이 높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예민해지는 것도 이해가 가요 ㅠㅅㅠ 네, 얼른 바쁜 시간 지나서 미샤주도 여유롭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미샤주를 쉬게해달라!(1인시위)
네, 저는 덕분에 바빠도 좋게좋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미샤주도 오늘 엄청 더웠는데 무더운 날씨 속에 고생 많으셨고 푹 쉬시길 바랄게요! 내일은 금요일이에요 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맞다 답이 늦ㅇ더져서 죄송해요 제가 어제 철야를 해서 이제 퇴근을 해가꼬ㅠㅠㅠㅠㅠ 연락 남길 틈이 없었어요..() 미샤주는 절대 밤새지 마세요... 건강이 하루만에 20대에서 50대로 바뀐 것 같아요... 옛날엔 잘만 샜는데 이젠 안 되나봐요 어흑흑
미샤주도 편안한 밤, 오늘 만약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 주무시는 동안 전부 씻겨내려가기를 바랄게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미샤주 푹 쉬세요 미샤도 미샤나잇! -
420 Misha◆W9colBurpk (0903654E+6) 2018. 6. 8. 오후 8:14:48네넵! 다행히 잘 고쳐졌어요! 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늦게 들어가게 될 것 같은데 들어가면 바로 만들게요:)
음 맞아요 올해 초여름이 유난히 더워서 그런 것도 있나봐요ㅠㅠ그래도 다음주면 드디어 일을 그만두니까요ㅎㅎ 그러면 이제 시간도 슬슬 나서 건강에 신경쓰려구요! 퀸주도 더운 날씨에 더위 안먹게 조심하세요~오늘 금요일이니까 빨리 퇴근하셔서 쉬셨으면 좋겠네요!:D
헉 아니에요ㅠㅠ 저도 어제 바빠서 집에 늦게 들어와서 금방 잤네요ㅜㅜ 철야라니 아이고ㅠㅠ 퀸주 건강이 정말 염려되요ㅜㅜ 퀸주 무리하지 마요 진짜...(눈물)
퀸주도 고생많으셨어요! 늦었지만 맛난 저녁 드시길 바라요!:D -
421 Queen ◆IIYUVI73Xg (6780193E+5) 2018. 6. 9. 오전 12:09:03집에도 조심히 돌아오세요 ㅠ_ㅠ 해가 길어졌어도 밤에는 위험해요! 와이파이는 잘 고쳐졌다니 다행이네요 ^-^~! 헉 다음주면 일 그만두시는구나 그래도 큰 짐 내려놓으시겠어요 ㅠ.ㅠ 건강이 중요하지 다른 게 중요하나요.. 쉬는 기간동안 건강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미샤주의 칼퇴기원 덕에 급한 일은 대충 마무리 하고 퇴근했어요! 감사해요 ㅠvㅠ 아직은 괜찮아요 바쁜 시기이기도 하고 이 시기도 지나가면 그래도 괜찮아질 것 같아요 ^-^! 주말도 즐거이 보내세요! -
422 Queen ◆IIYUVI73Xg (6780193E+5) 2018. 6. 9. 오전 1:08:51맞다 이건 시간 날 때 찾은 해시태크인데 천천히 풀게요 *-*~!
#앤캐가_보고_싶을_때_자캐는
#연인과_단둘이_술을_마신다면_자캐는
#자컾으로_찜질방에_간다면
#자캐가_앤캐에게_불러주고_싶은_노래는
#자캐가_앤캐가_보고싶을때_하는_행동 -
423 Queen ◆IIYUVI73Xg (6780193E+5) 2018. 6. 9. 오후 4:25:11#앤캐가_보고_싶을_때_자캐는
미샤 보고 싶은데 일 하느라 보기 힘들면 제일 먼저 찾는게 담배. 타는 가슴 달래는 데는 담배 밖에 생각 안 나는 퀸.. 미샤가 자기 휴대폰으로 셀피 찍어준 거 괜히 들춰보고 밥은 먹었나 또 에너지바라도 챙겨는 먹었나 전화라도 하고 싶은데 시간 보니 한창 바쁠 시간이라 문자만 남길 것 같아요! 일 끝나면 저녁이나 같이 먹자.
#연인과_단둘이_술을_마신다면_자캐는
미샤랑 퀸이 술마실 땐 쉬는 날에 시간 내서 바에 놀러가거나 주말에 집에서 마실 것 같은데 후자가 더 자연스러워 보여요 ^-^~! 선물받은 와인 계속 벼르고 있다가 겨우 꺼내서 마시지 않을까.. 와인 선물로 준 지인 얘기 잠깐 하다가 이런 저런 얘기에서 깊은 얘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아요! 안주 깨작깨작 먹으면서 서로 일자리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화들도 하나씩 꺼내볼 것 같다.. 그러다 점점 취기 돌면 술 취한 미샤 구경하고() 적당히 와인 병 닫고 쉬자고 할 듯.
#자컾으로_찜질방에_간다면
아 이거 둘이 한인타운이나 한국 놀러오게 돼서 지인 소개로 찜질방 있는 스파 같은 데 놀러갔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삶은 계란 까먹고 도란도란 깨볶았으면 ㅠㅠㅠㅠㅠ 한국문화 첨 접해보는데 재밌는 거 많아서 좋은 미샤퀸.. 헉 한국 놀러온김에 에버랜드 할로윈 파티나 남산타워에서 자물쇠도 걸어라ㅠㅠㅠㅠㅠㅠ 명동 가서 쇼핑도 해... 다른 사람들 미샤 영화배우인줄 알고 막 쳐다보고.. 미샤 존잘생.. 우주미남..ㅠㅠㅠㅠㅠ 경복궁가서 한복도 입어주면 안 될까....
#자캐가_앤캐에게_불러주고_싶은_노래는
불러주는 거 말고 들려주고 싶다.. https://youtu.be/Pz9XFWXCEF4 이 노래랑 https://youtu.be/ga0Nc6MM-E0 이 노래 많이 좋아하는데 미샤한테 꼭 들려주고 싶다ㅠㅠㅠㅠ 미샤 사랑해.. 흑흑 이렇게 좋아해서 어쩌지 진짜 미샤 제일 좋아합ㅂ니다 으흑흑
어제 다시 보니 똑같은 해시가 두개나 있어서 하나 지웠어요! 풀다보니 재밌어서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오늘은 주말인데 좋은 하루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여기는 구름이 조금 끼었는데 내일 비가 온다나봐요. 미샤주네는 비 안 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424 Misha◆W9colBurpk (2318975E+4) 2018. 6. 9. 오후 7:51:59아이고야ㅠㅠ 바빠서 못오다가 이제야 왔는데 해시태그랑 썰이ㅠㅠㅠㅠ잠깐만요 집에 가서 바로 이을게요 어제는 집에 오자마자 기절을 해버려서...ㅜㅜ 죄송해요ㅠㅠ 오늘은 되도록이면 일찍 들어가야지!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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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Misha◆W9colBurpk (7804152E+6) 2018. 6. 10. 오전 10:44:23퀸.......퀸 사랑해........나 진짜 퀸 사랑하는데.....ㅠㅠㅠㅠ 어제는 그래도 비교적 일찍 들어왔는데 11시? 그때부터 상판 접속이 안되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ㅜㅜ계속 404 뜨고....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당황스러웠습니다ㅠㅠ 최근에 안부만 남기고 가고 그래서 많이 못 온 것 같아서 죄송해요ㅜㅜ 왜 이렇게 나갈 일이 많은지 진짜....;-; 퀸 보고 싶었어(꼬옥) 저 진짜 퀸 사랑하고.... 퀸 없으면 어떡하지,,,, ㅜㅜㅜㅜ(오열) 힝(최선을 다해 귀여운 척) 그래도 오늘 이렇게나마 글 쓸 시간이 나서 다행이에요 늦었지만 퀸모닝!
https://osw0825.wixsite.com/mysite
미샤퀸 아카이빙 사이트 만들었어요! 비밀번호는 밑에 isbn 끝 네숫자... 아직 아무것도 백업해놓지 않았는데 어...어.... 지금 윅스가 또 많이 바뀌어서 천천히 손봐야 될 것 같아요 무슨 앨마봄 시절 챕터방 생각나게 해놔서 트릭 짜야될 것 같은 분위기고..... 혹시 더 의견있으면 말씀해주세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499563
썰을 곧 이어오겠습니다!! 해피선데이! -
426 Queen ◆IIYUVI73Xg (3865606E+6) 2018. 6. 10. 오후 12:45:06헉 맞아요 어제 서버가 많이 불안정하다던데 ㅠ.ㅠ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해서 잠깐 접속 됐을 때 혹시 몰라 스레 텍본으로 옮기고 그냥 잤어요.. 앗 아니에요 나가는 것도 일이라 돌아올면 많이 피곤하다는 거 잘 아는걸요 흑흑.. 주말에도 나가실 일이 많아서 제대로 못 쉬면 어쩌나 걱정은 되네요..
최선을 다해 귀여운 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안 해도 미샤주는 귀여우셔요 ^-^~!!(야광봉) 안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사이트는 확인했고 테스트용 하나 남겼어요! 바쁘실 텐데 감사해요..어흑흑 윅스가 많이 바꼈군요 ;ㅇ; 트릭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갑자기 앨마봄 그리워지잖아요... 저 오늘 잠깐 시간 돼서 앨마봄 엔딩 다시 정주행 했는데 다시 읽어도 소름이에요.... 다시 캡틴이라고 부르고 싶다 흑흑 ㅠㅠㅠㅠㅠㅠㅠ 캡틴의 스토리 전개에 말잇못.... 엔딩 약간 그그 게임 이블위딘인가 그거 생각나요.. 가상 세계..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깊은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데 그 과정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고 ㅠㅠㅠㅠ 그 문제 해결하려고 투입된 특수부대원들도 죽거나 이용당하고 거기 안에 있는 숙주가 만든 여러 좀비나 괴물들 처치하면서 숙주 죽이는 암튼 너무 좋아한 게임인데 진짜 앨마봄 엔딩 솔직히 영화 아닌가요 어흑흐규ㅠㅠㅠㅠㅠ 조엘이 마지막에 했던 말들 곱씹을 수록 진짜 소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2기 나와야 한다!! 데미안 사건 더 풀어줘!!ㅠㅠㅠ 2기 주세요!!ㅠㅠ(억지)
챕터방ㅋㅋㅋㅋㅋㅋ 괜찮은데요 뭘 ㅠㅠㅠㅠㅠㅠㅠㅠ 추억돋고... 그럼 챕터방에서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썰 풀어서 다 모아두는 건가요?
네 미샤주도ㄴ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구 해피 선데이~!! -
427 Misha◆W9colBurpk (7804152E+6) 2018. 6. 10. 오후 1:57:39#앤캐가_보고_싶을_때_자캐는
아이고 퀸ㅠㅠㅠㅠㅠㅠ 미샤가 법의학이 아니라 일반의쪽을 전공했어야했다(급기야) 정말이지 미샤는 자기 때문에 퀸 담배 무는 거 알기는 할까요 퀸 폐 나빠지면 99퍼 미샤 때문임ㅠ 문자 귀여워!!!!!! 아악!!!! 저녁 같이 먹재ㅜㅜㅜㅜㅜㅜ 그래!!!1 그래!!11!1! (???) 미샤는 문자확인하자마자 칼답장으로 생각해놓은 데라도 있어? 하고 답장보내지 않을까...
미샤는, 얼굴 볼 수 있는 상황이면 영상통화라도 걸텐데 바쁘면 괜히 퀸 얘기 꺼내면서 주변 사람들 괴롭힐 듯. 퀸 오늘 바쁘겠지, 몸은 잘 챙기고 있으려나. 갑자기 이상한 환자가 난동부려서 퀸 다치면 어떡하지, 퀸 스트레스 쌓여서 담배 많이 피면 어떡하지, 오늘 바람 많이 불던데 날아가면 어떡하지(...) 등등. 퀸 걱정 기우대잔치에 주변사람들은 질색하고.....(아무말) 그러다가 갑자기 퀸 웃는 사진으로 해놓은 배경화면 보면서 멍 때리고 아련하게 밥은 먹고 다니니....? 이렇게 말 걸고 해서 주변에서 그냥 어먹금 할 듯. 미샤는 말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라 문자 보내면 ‘아침에 봤는데 왜 또 보고싶지(이모지) 끝나고 같이 퇴근할래? 기다리고 있을게.xxx’ 딱 이 내용...... 바빴던 날에는 괜히 혀짧은 어투+이모티콘 범벅으로 써서 보내려다가 마지막에 정신줄 잡고 다시 멀쩡한 말투로 가다듬어서 보낼 것 같아요.
#연인과_단둘이_술을_마신다면_자캐는
헉 둘 다 좋아요! 미샤는 밖에서 마신다면 아마 와인바 좋아할 것 같은데! 집에서 와인 따서 도란도란 마시는 모습 좋다....... 퀸은 술 취향이 어떻게 되요? 미샤는 애입맛이라서 술도 위스키에 콜라타서 잭콜로 만들어먹거나 와인도 바디감 무거운 레드와인은 천천히 마실 것 같은데 퀸은 어떨지 궁금하다!^_^ 취중진담하게 되면 미샤는 말을 하는 쪽보다는 경청하는 쪽일 것 같아요 진지한 얘기할 때는 말을 아끼는 편 같아서 퀸 얘기 들어주면서 조용히 고개 끄덕이지 않을까... 아니 근데 미샤가 먼저 취한다니ㅋㅋㅋㅋㅋ 미샤주량이 퀸보다 못하다니.....(동공지진) 근데 그럴 수도 있죠! 마시기 전에 많이 피곤했나보다!^^ 퀸 앞에서 투머치토커 되어버리는 미샤 생각하니 웃기긴 하다...ㅋ....ㅋㅋ.... 퀸이 먼저 취해서 졸면 일단 혼자서 뒷정리하고 퀸 다독이면서 침실에 가서 안고 재우지 않을까요 미샤가 퀸 백허그하고 코코낸내하는 거 상상하고 행복해졌어ㅠㅠ 귀여워ㅠㅠㅠㅠㅠㅠ(주먹울음) 뜬금없지만 둘이 동물로 캐해석하면 미샤는 자기가 대형견인줄 아는 웰시코기고 퀸은 먼치킨 냥이일 것 같아요 둘이 붙어있는 거 상상하면 뭔가 귀엽고 그래....
#자컾으로_찜질방에_간다면
퀸 양머리!!!! 양머리!!!!!(팡인) 아니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한국 오지마..... 한국 안좋아... 공기 안좋아...... (뉴욕거주인들:?) 헉 에버랜드 호러메이즈! 얘들아 관악산 등산가!(?) 이태원 가서 쇼핑하고 인형뽑기도 하고 어 음 하이디라오 가서 마라탕 먹어.....(자기 코스 말함) 가로수길에 공방 같은 데 가서 공예품 구경하고 놀면 재밌겠다.... 헉 경복궁 야간개장할 때 진짜 예쁜데 그때 놀러가면 좋겠어요! 한복 좋아! 아니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야 미샤 그렇게 대단한 미남 아니야.... 얘들아 퀸을 봐......
#자캐가_앤캐에게_불러주고_싶은_노래는 멜로망스!!!! 저 사실 멜로망스 노래들 너무 낯부끄러워서 잘못듣는데(...) 멜로망스 입맞춤 옛날에 들었는데 노래가 진짜 너무 간지러워서() 플레이리스트에서 뺀 적이 있는데 헉 퀸이 미샤한테 들려주고 싶다고 하니까 새삼 또 좋게 들리네요ㅠㅠㅠㅠ 얘들아 뽀뽀해!! 뽀뽀!!(팡인222222) 그때 헤어지면 돼......... 이거 도대체 왜 넣은거에요ㅠㅠㅠㅠㅠ(남탓) 이거 노래 분명 달달한데 슬퍼...ㅠㅠ 아니ㅋㅋㅋ큐ㅠㅠㅠㅠㅠ 멜론 탑100 재생할때마다 이 노래 나오면 이제 스킵도 못하고 울겠다..... 얘들아 포에버 해피니스......
미샤는 퀸한테 요거 https://www.youtube.com/watch?v=4FLGSN1RG5A 이거 진짜 좋아하고 제 노래방 18번...(tmi) 이거 언젠가 관캐 생겨서 고록 파면 브금으로 넣어야지!^^ 했는데 막상 생기니까 분위기가 안도와줘서 못 넣었다.... 그리고 이거! https://www.youtube.com/watch?v=77CTxoRmr-w 데이식스 좋아요 데익식스 믿으세요(도인) 이거 두 개 퀸한테 들려주고 싶어요 퀸 사랑한다..... 진짜 많이많이ㅠㅠ
오늘 간만에 한가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오랜만에 썰 풀어서 너무 재밌고ㅜㅜ 여기도 살짝 흐린데 내일 비가 내릴 예정이래요;-; 퀸주 출근할 때 비 많이 안내리면 좋겠어요 비내리는 월요일이라니..... 퀸주도 남은 일요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
428 Misha◆W9colBurpk (7804152E+6) 2018. 6. 10. 오후 2:12:13아니 세상에 새로고침을 안했더니..... 헉 맞아요 저 어제 스레 날아갈까봐 엄청 조마조마했었어요ㅜㅜ 그러게요 제가 그렇게 인싸가 아닌데 왜 자꾸 밖에 나갈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방콕하게 해달라....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는 안하겠습니다,,,, 저때 무슨 정신으로 저런 걸 적은거지 대체? 어......? 이블위딘 아세요? 그거 모티브 맞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트친도 이렇게 취향 맞는 사람 찾기는 힘든데 어쩌다 이런 곳에서 퀸주를 만나서,,, 퀸주 진짜 제 앤오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덕톡 많이 해요.... ㅎ..... 아 아니 암튼ㅋㅋㅋㅋㅋㅋㅋ 2기는 진짜 이블위딘 느낌으로 갈 거 맞아요! 아니 잠깐만 퀸주 고어 못본다면서 이블위딘 어떻게 하신거야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2기는 만든다면 1편 위주에 2편 느낌 살짝 얹어서 갈 듯 해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2기 냈을 때 얘기고!^^ 앨마봄 때 진짜 와 아서주와 퀸주가 도와줬는데도 엄청 갈린 게 생각이 나서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수요조사 해보고 반응이 영 시원치 않으면 안 열 생각이에요.... 추리물 좋아하지만 사람 많이 오지 않으면 진짜 말짱도로묵인 장르라서 많이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흑흑
무엇보다 제가 운영을 잘 하는지를 모르겠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총괄일도 잘 하는 사람이 해야지 어흑흑 저 같은 사람이 하는 거 아니에요 (광광)
아 어쨌든 이블위딘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모르게 퀸주 최애 조셉일 것 같다,,, 만나서 반가워요... 입딘 아는 사람 만나서 좋았어....
네네! 앞으로 민감한 소재 썰이나 로그는 그쪽으로 올려두려구요!:) -
429 Misha◆W9colBurpk (7804152E+6) 2018. 6. 10. 오후 2:51:01>>427 띄어쓰기 대체? 복붙하니까 이상하게 붙어버렸네요;_; 적당히 필터링해서 봐주세요 어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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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Queen ◆IIYUVI73Xg (3865606E+6) 2018. 6. 10. 오후 10:01:28#앤캐가_보고_싶을_때_자캐는
악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얘 담배 많이 피는 거 안 좋아하지.' 하면서 미샤 걱정할까봐 적당히 끌 거예요.. 미샤 오래 보려면 오래 살도록 노력이라도 해야지 흑흑
미샤 답장 확인하면 핸드폰 서치해서 괜찮은 레스토랑 찾다가 숨은 맛집 소개 받아서 데리고 가겠다 ^-^!
허억 영상통화하는 미샤퀸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 일년에 한두 번 있는 의사협회에서 여는 연수 때문에 아침부터 못 보면 영통 할 것 같지 않아요?ㅠㅠㅠㅠㅠ 흑흑... 아 그리고 미샤 직설적으로 표현하는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퀸 문자보고 절로 미소 새는 바람에 손으로 입가 가릴 듯. 속으로 진짜 미치겠다.. 하면서 입가 가린 손으로 마른 세수 한 번 하는 퀸.. 그거 보고 후배가 닥터퀸 괜찮아요? 하면 바로 표정 수습하면서 Fine. 하고 고개 내젓고 얼른 답장 보내야지 ㅠㅠㅠㅠ 나도. 점심은 잘 챙겨먹었지? 저녁에 봐. 아 근데 xxx래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 사랑해... 퀸은 텍스트 이모지 안 하는 편 같다.. 시간에 쫓기는 직업이라 줄임말은 쓸 것 같은데. 미샤가 혀짧은 어투랑 이모티콘 범벅해서 보내면 진짜 퀸 죽어요ㅠㅠㅠㅠㅠ 미샤 귀여워서 죽을 듯... 그땐 입가 가리는 걸로는 모자람.. 심쿵해서 서 있기도 힘들지 않을까.. 아니면 그 문자 생각날 때마다 장소 불문하고 실없이 웃어서 이상한 눈초리 받을 듯.
#연인과_단둘이_술을_마신다면_자캐는
앗 와인바 좋아하는 미샤 너무 최고다ㅠㅠㅠ 술에 따라 페이스 조절하는 미샤 좋다...퀸은 도수 높은 건 못 마시고 말술 정도는 아니라 뭘 마셔도 천천히 마실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와인 좋아하고 도수 낮은 과일주 잘 마실 것 같아요. 미샤가 만들어주는 것도 마시고..
앗ㅋㅋㅋㅋ 진짜 둘 다 말술 아닌 것도 웃길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컨디션에 따라 취하는 시간이 다른 두 사람.. 그래서 둘다 상대방 술버릇 잘 알고 있고.. 투머치토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미샤 취중진담할때 경청하는 쪽이라니 너무 심장 아프다..ㅠㅠㅠㅠㅠ 오히려 취중진담할 때 퀸이 더 말 많아지면 어쩌지.. 진지하게 말하다가 거기서 더 취하면 정말 아무말대잔치 하고 결론은 이 와인 맛있다()
미샤의 스윗함은 정말 이세상 것이 아니다..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ㅠㅠㅠㅠ 진짜 상상하니까 너무 행복해요ㅠㅠㅠ 둘이 너무 귀엽다.. 미샤가 퀸보다 더 빨리 잠들어도 비슷하게 했을 것 같아요 미샤 먼저 방으로 부축해주고 술자리 다 치운 뒤에야 옆에 누워서 이마에 입맞춰주고 한참 자는 얼굴 감상하다 잠들 것 같다..
헉 둘이 동물 캐해석 너무 찰떡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형견인줄 아는 웰시코기랰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http://pann.nate.com/talk/319735520 같네요..
#자컾으로_찜질방에_간다면
미샤도 양머리!!2222ㅠㅠㅠㅠㅠ 한국 미세먼짘ㅋㅋㅋㅋㅋㅋㅋㅋ 오자마자 마스크 껴야 하나 ^_^... 헉 하이디라오.. 거기서 훠궈 먹고 싶은데 좀처럼 시간 안 나서 계속 벼르고만 있어요... 윽 좋다 경복궁 야간개장 할 때 가... 서울 야경도 구경하고ㅠㅠㅠㅠㅠㅠㅠ 폴라로이드 가져가서 사진첩도 만들어라ㅠㅠㅠㅠㅠㅠㅠ 2세에게 물려줘(?)...
#자캐가_앤캐에게_불러주고_싶은_노래는
멜로망스가 간지러운 노래 잘 만들기로 유명하죠!^-^ 아 저는 저거 꽃보다청춘 아프리카 편에서 워터홀 장면에서 브금으로 깔린 것 때문에 빠져가지구 흑흑... 피아ㅑ노 선율 너무 예뻐요...
사실 그때 헤어지면 돼는 그냥 들으면 헤어짐을 예상??하고 붙잡는 것처럼 들리는데 사실 이제 시작하는 사랑에 대한 가사 같아서 넘 와닿았고 ㅠㅡㅠ! 이런저런 생각하지 않고 처음처럼 사랑했으면 하는 마음일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가볍고 쉬운 사랑 말고 따뜻하게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한테 포근함을 주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고() 정말 만약에 혹시라도 누군가 사랑을 멈추고자 한다면 붙잡긴 하겠지만 우선적으로 그건 그때일이지 그 전까지는 그런 생각말고 진짜 마음 다해서 사랑했으면 좋겠다..(주말감성)
앗시 저 구애 엄청 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주 18번 곡이라니 좋은 정보 알아가요 어어허어유ㅠㅠ 요근래 안 듣고 있다가 오늘 다시 플레이리스트에 넣었어요... 데이식스도 처음 들어보는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믿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 믿어볼게요...
노래 진짜 너무좋아서 오늘 하루 계속 간질간질한 채로 있었어요...달달하다... 내일 월요일이라 속상했는데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요!^-^()
아이고 그쪽도 비가 내릴 예정이라니 슬슬 여름비가 내릴 시기인가봐요. 그러게요 내일 상쾌하게 출근하고 싶은데 흑흑.. 그래도 오늘은 한가하게 보내셨다니 너무 다행이구ㅠㅠㅠ 맞아요..썰은 언제풀어도 맛있어요....
아니 왜요 ㅋㅋㅋ큐ㅠㅠㅠㅠ 귀여우셨는데^-^! 여러분 다들 >>425를 봐주세요! 미샤주의 힝을 봐주세요!ㅠㅠㅠㅠㅠ(미샤주:하지마;)
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블위딘 모티브였어요.....?? 아니 저는 게임으로는 비위약해서 못했고 실황으로 대리만족 했어요... 잔인한 장면은 스킵해서 보고.... 스토리가 너무 취향이라서ㅠㅠㅠㅠㅠ 아니 세상에 이렇게 취향이 비슷할 수가 있나... 세상 좁다 흑흑 아니 덕톡 정말 많이 해요...미샤주가 제 앤오여서 다시한 번 감사한 밤이에요...
아 진자 만약에 2기 나오면 데미안 사건 그거 진짜 더 파해쳐보고 싶고ㅠㅠㅠ 앨리스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보스각이라 꼭 출현시켜주시면 좋겠꼬()
앗 1기가 참여하시는 분들은 많진 않았는데 준비하실 게 많긴 많았죠ㅠㅜㅠㅠㅠㅠㅠ 맞아요 추리시리어스 약간 마니아층이라.. 근데 재밌는데...여러분 추리시리어스물 믿으세요...
아니 미샤주 총괄 너무 할 말이 없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잘하시구ㅠㅠㅠㅠㅠ 뭣보다 스토리 전개랑 진입장벽? 그런게 안 높아서 레스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었고.. 저는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ㅠ 준비하는 것도 재밌었고 참여하는 것도 재밌었고 솔직히 통수랑 반전 너무 소름이었고... 암 ㅗ르겠따 진짜 이게 원작게임이었으면 전 후속작이라도 해달라고 1인시위할듯..
조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어떻게 알았어....? 아니 처음엔 안경 떨어뜨렸다고 세바스찬한테 주워달라고 미션 시키는거 보고 뭐 이런 민폐가; 했는데 볼 수록 귀엽고 좋더라구요!^-^ 사실 세바스찬이랑 키드먼도 좋아하는데 루빅 좋아했어요... 악역인데도 매력적이라 등장할 때마다 두근두근했어요..
벌써 10시네요 주말이 너무 칼퇴근한다.. 내일이면 또 한주가 시작인데 일 그만두시는 날까지도 힘내시구 저녁 꼭 챙겨드셨기를 바랄게요! 오늘도 편안하고 좋은 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
431 Misha◆W9colBurpk (630805E+53) 2018. 6. 11. 오후 7:14:19헉 저 퀸 담배 피는 거 정말 사랑하고 담배피는 모습 찍어다가 소장하고 싶지만() 그래도 퀸 건강이 항상 걱정되요ㅠㅠㅠㅠ 퀸이 미샤 생각해서 담배 끄는 게 너무 짠하다ㅠㅠㅠㅠ 그래 많이는 피지마ㅜㅜ그래도 끊지는 말고(?)
앗 맞아맞아 연수나 미샤는 검찰관련 일로 출장갈 때 영통할 것 같아요ㅠ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에 파묻혀서 영통 걸고 잠긴 목소리로 ‘잘 잤어?’ 물어보기......ㅠㅠ 아악 너무 좋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미샤가 쓸모는 있군요ㅠㅠㅠㅠㅠ 퀸 인생에 웃음나게 해서 얼마나 다행이야 허엉 맞아요 퀸 회식 있어서 늦게 들어가면 ‘금일 회식으로 인해 귀가가 늦어짐을 통보함’ 이렇게 보내고(아니다) 근데 퀸 말투 자체가 미샤한테는 다정다감하게 느껴져서 상관없어요ㅠㅠ 저 사실 지금 말하지만 세상 무심한 애가 한 사람한테만 다정하게 행동하는 기믹에 껌뻑 죽는 사람이라ㅠㅠㅠㅠ(자컾에 치여 죽음) 퀸 실없이 웃는 거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 만약 미샤가 진짜 그렇게 보낸다면 수정하려다 모르고 send 버튼 눌러서 보낸 거라 본인은 수치사하겠지만() 알게 뭡니까 퀸이 웃는데!! 퀸이 웃으면 그걸로 됐어!!
술 천천히 홀짝이는 퀸 넘 귀여워요....아악 귀여워ㅠㅠ 취기 돌아서 말 많아지는 퀸이라니! 아무말하는 퀸 진짜 지져스 감사합니다고 아 안돼겠다 저는 아무말이나 하는 퀸을 봐야겠어요 다음번에 돌립시다!(?) 아 저 진짜 퀸 말하는 거 왜 이렇게 좋지ㅜㅜㅜㅜㅜㅜ 결론ㅋㅋㅋㅋㅋㅋㅋㅋ
퀸 스윗함도 세상스윗함이 아닌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자는 모습 구경하는 거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거짓말안하고 퀸한테서 설탕맛 날 거 같다....(켘버스아님)
헉 코기랑 샴냥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진저장) 맞아 저런 거 상상했어.....
아 하이디라오보다는 불이아가 조금 더 맛있어요! 특히 서울에 오면 역삼쪽 불이아 진짜 최고... 토마토 좋아하면 토마토탕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헉 사진첩 2세한테 물려주는 거 좋아요ㅜㅜㅜㅜ요새 2세 썰 왜 이렇게 좋지.....
꽃청춘에서 멜로망스 브금이 나왔어요? 헉 몰랐어.... 맞아요 피아노 선율은 진짜bbbb 앗 그때 헤어지면 돼를 그런 식으로 해석하시다니 퀸주 정말 최고.... 후렴구 가사가 너무 짠해서 항상 슬프기만 했는데 퀸주 해석을 보고 들으니까 또 새삼 다르게 들리네요 맞아요 꼭 눈에 드러나는 열정적인 모습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는 태도가 좋아요 예쁜 사랑 오래오래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요 저도 선우정아 노래 중에서 구애 제일 좋아해요!^_^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 보여볼려고 이것저것 다 하다가 자기 좀 봐달라고 하는 느낌이 스무스하게 묻어나서 참 좋은 것 같아요ㅜㅜㅜ 저도 오늘 멜로망스랑 로이킴 노래 오랜만에 들었는데 월요병이 싹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요! 퀸이 복지다!
아이싴ㅋㅋㅋㅋㅋ지금 뭐하시는거예욬ㅋㅋㅋㅋㅋㅋ솔직히 으헤헤헤헿 하면서 변태웃음을 짓는것보다는 저게 낫잖아요 저는 퀸관련 썰만 봐도 음흉하게 웃는 사람이라....()
그렇구나! 맞아요 스토리나 설정 같은게 독특해서 좋았죠 저는 거기 나오는 인외 디자인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옵스큐라랑 키퍼랑 로라.... 나 로라좋아해!(야광봉)
앨리스는 앨마봄 겨울 시즌에 다른 러닝캐가 맡아서 할거같구() 이번에 데미안도 아마 러닝캐가 흑막을 맡아서 하지 않을까요
아니 세상에 제가 총괄을 잘한다니 퀸주 감사합니다 진짜로(꼬옥) 저도 솔직히 러닝하는 분들이 물음표 띄울 때마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긴 했어요...(변태임) 진입장벽은 아무래도 캐이입 온리니까 낮아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레스 남기면 아무나 말 걸어주고 이러니까... 이거는 러닝캐들도 잘해줬죠 저 솔직히 둘째날에 힐링커 뛰는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애들이 다들 다정해....ㅠ 저 상판에서 이렇게 다정한 분위기 처음이었고() 직업군 다양하게 보는 맛도 쏠쏠했어요 만약에 2기 열리면 더 다양한 직업군의 캐들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음..... 한 가지 진입장벽이라고 할만한 게 있다면, 자캐를 어화둥둥하는 사람들은 시트 내기 꺼려지죠 캐릭터가 쉽게 죽어나가기 쉬운데다가 설정 자체가 먼치킨은 불가능하고 재판에서도 캐릭터 뒤의 오너가 순전히 자기 머리로 추리를 해야하고 내는 직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부하고 와야되니까.... 근데 이걸 잘 준비할수록 본인이 캐이입을 재밌게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고작 한 학기 들은 범죄행동학 수업지식으로 법의학자를 내긴 했는데() 그래도 기본지식이 조금은 있으니까 재판에서 조언같은 걸 할 때도 스무스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저는 총괄인데도 불구하고 재판 재밌게 했어요 다른 러닝캐들이 추리하는 거랑 조커가 논점흐리기 하는 것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2기 때도 아마 추리에서 이것저것 도와주려면 범죄나 의학 계열 직업으로 내야겠지....? 흑흑 나도 특이한 직업캐 내보고 싶다(드러눕)
엌ㅋㅋㅋㅋㅋㅋ왠지 그럴것 같았어요.....맞아! 주인공 일행도 좋지만 루빅 진짜 데드섹시.....저 2편은 가면 갈수록 중구난방이라 1편보다는 감흥이 덜했는데() 그래도 스테파노에 대한 애정으로 봤던 것 같아요 루빅이나 스테파노 같이 자기만의 세계에 미쳐있는 빌런들 진짜 너무 최고야......ㅠㅠ
집에 오자마자 답을 썼는데 벌써 한 시간이 훅 지나가버렸네요ㅜㅜ 오늘 아침에 비가 꽤 많이 내리던데 퀸주쪽은 괜찮았는지 모르겠어요;-; 한 주의 시작부터 꿀꿀한 날씨라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도 더위가 잦아들고 선선해지니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같이 지치는 월요일에 수고 많았어요! 퀸주도 무사히 퇴근해서 좋은밤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집에 일찍 들어가길 바랄게요:) -
432 Misha◆W9colBurpk (1414493E+6) 2018. 6. 12. 오전 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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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Misha◆W9colBurpk (1414493E+6) 2018. 6. 12. 오전 1:19:56모바일로는 깨지는지 안깨지는지 잘 알수가 없었으며.... 지금 제가 졸려서 그런지 원래 막눈이라 그런지 해상도가 달라보여요 흑흑 모르겠따 혹시 모르니 링크 남기고 가겠습니다 퀸나잇!:)
http://sendanywhe.re/LN9NPO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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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Queen ◆IIYUVI73Xg (5893226E+5) 2018. 6. 12. 오전 11:05:17아아ㅏ어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어를 잃은 퀸주의 포효다) 이게 뭥예요ㅔ 진짜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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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Queen ◆IIYUVI73Xg (5893226E+5) 2018. 6. 12. 오전 11:06:51아니 진짜 왤케 귀엽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 사랑스러워 어어허거허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진짜 너무 예뻐요..... 미샤 진짜..진짜..... 너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들이 손꼭 진짜 너무 달달한 거 아니냐궁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헝 진짜 대박이다....바로 저장했어요.... 아 진짜 미샤주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미샤야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진짜 어? 이러면 진짜 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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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Queen ◆IIYUVI73Xg (5893226E+5) 2018. 6. 12. 오전 11:09:56둘이 핑크빛 볼 너무 귀여우어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흑흑...더 앓고 싶은데 일자리라 여기서 일단 자제하겠습니다.... 심장아프다.... 암튼 너무 고마워요 이런 귀여운 미샤퀸 보게해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어간다) 미샤주 어제 늦게 주무셨구나!!ㅠㅠㅠ 오늘 너무 무리마시고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점심도 꼭 챙겨드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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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Queen ◆IIYUVI73Xg (2821072E+5) 2018. 6. 12. 오후 9:52:32끊지는 말곸ㅋㅋㅋㅋㅋㅋㅋ 안 끊을게요^-^! 퀸 축하해 계속 담배 필 수 있겠다!(?) 그치만 미샤는 담배 절대 피지마...흑흑
어흑 미샤 잠긴 목소리로 안부 묻는 거 너무..너무다...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일찍 눈 떠져서 베란다나 테라스에서 아침공기 마시면서 담배 태우고 있는데 그때 전화 받았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무슨 담배 피냐고 뭐라고 할까봐 담배 슬그머니 내렸는데 화면 밑에서 연기 올라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간에 팔베개하고 "일찍 일어났네."
아니 근데 퀸 문잨ㅋㅋㅋㅋㅋㅋㅋㅋ 통보함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시스템 아니에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앗 저도 그런 케미 참 좋아하는데 퀸은 너무 정 없이 보일까봐..흑흑 좋아해주셔서 ㄱ마사해요...저도 미샤 너무 좋아요 사랑해 ㅠㅠㅠㅠㅠ 이런 내 맘 아니..(미샤:알고싶지않아)
허억 그 일상 담에 돌리게되면 술 마시는 미샤도 볼 수 있는 건가요...술 취한 미샤도 볼 수 있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야광봉) 좋아요 담에 꼭 돌려요! 아 근데 코기 진짜 귀엽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자기가 대형견인줄 안대...귀여워서 심장아프다...
그쵸 저도 요새 2세관련 썰이나 만화 몇 번 봐가지고 너무 좋아요...2세 너무 예쁠 것 같아... 2세 이름 고민하는 미샤퀸 너무 좋아..
헉 그쿤요 나중에 서울 내려가게 되면 꼭 가볼게요!! 헉 저 토마토 좋아해요..탕은 안 먹어봤는데 맛있을 것 같다ㅠㅠㅠㅠㅠㅠ(버킷리스트)
예쁜 사랑 오래오래 해~!!2222ㅠㅠㅠㅠㅠㅠ 헉 맞아 앨마봄 원래 흑막이 캐릭터 지원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실 앨리스 해보고 싶었는데 부레주 하면 흑막 안 된다고 해서 참았어요... 만약 부레주 안 하고 흑막 했으면 지옥의 말싸움()으로도 안 끝났겠지 흑흑 내 덕캐들과 혐관만 짰을듯(눈물)
그쵸 우리 덕캐들 너무 다정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헤어지거나 희생됐을 때 더 힘들었어요... 그때 티타임 끝나고 미샤주가 했던 말 처럼 딱 퀸 상태=내 상태 였다....
앗 그쵸 ㅠ_ㅠ 데플이나 부상에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힘드실 장르이긴 하죠. 저는 오히려 자캐가 이런 저런 일 다 겪고 생각하고 변화되는 걸 좋아해서 데플도 딱히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자캐가 해낼 수 있는 한계점이 있어서 그걸로 인해서 멘붕하든 해결책을 하든 그런 모습을 그리는 게 너무 재밌었구 ㅠㅡㅠ
으윽 2기....욕심난다 또르륵 그러게요 열리게 돼서 다양한 직업군 들어오면 관전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루빅 너무 섹시해ㅠㅠㅠㅠㅠㅠㅠㅠ 스테파노도 똘끼있는 사람이 베스트조끼까지 차려입고 와이셔츠랑 바지 색감이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루빅이 정제된 똘끼였다면 스테파노는 그냥 똘끼... 움짤 살인마야...진짜 둘 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어서 너무 개성있고 좋았어요.....
아이고 저희쪽은 밤중에 왔는지 아침부터는 날씨가 전체적으로 선선해서 너무 좋았어요ㅠㅜㅠㅠㅠ 습하지도 않았고.. 딱 좋았어요. 미샤네주는 비가 왔구나 ㅠㅠㅠㅠㅠ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니 괜히 꿀꿀하셨겠네요 ㅠ_ㅠ 슬슬 여름비가 내릴 시기인가봐요..
덕분에 월요일은 잘 보냈어요! 미샤주도 어제 오늘 큰 탈 없으셨는지 모르겠네요 ;ㅡ; 저는 정말 미샤퀸 sd.ver 보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늦게 주무시는 것 같던데 오늘 많이 피곤하셨겠다ㅠㅠㅠㅠ 오늘은 늦게 주무시지 마시고 푹 쉬세요~! ㅠ.ㅠ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미샤야 사랑해 잘 자!*-* -
438 Misha◆W9colBurpk (4451535E+5) 2018. 6. 13. 오후 1:54:20ㅠ모닝퀸 진짜 분위기 있는데 빈속에 담배....ㅠㅠ 미샤는 난간에 있는 거랑 정황 봐서 담배 태우고 있다는 걸 알아채는데, 한 소리할까 싶다가도 웃으면서 “너도 일찍 깼네. 간밤에 잘잤어?” 물어보고 말 것 같아요. 난간에 팔베개한 퀸 생각하고 행복해졌다ㅠㅠ
헉 아니에요 퀸은 미샤에게 충분히 다정해ㅜㅜ퀸이 웃어주고 안 그런 척 내색하면서도 미샤 생각하고 챙기는 거 보면 나는....나는....나는 다 이뤘어....(?) 퀸 사랑한다.....
헉 맞아요ㅠㅠ저 코기 짜리몽땅한 다리랑 몸매 너무 사랑하고ㅠㅠ코기 엉덩이도 좋아해요ㅠㅠ웰시코기 귀여워ㅜㅜㅜㅜ저 샴냥이도 좋아해요 다른 고양이들보다 털도 부드럽고ㅜㅜ포인트컬러로 귀랑 발에 양말신은 거 진짜....(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짐)
엇 저 2세썰 이름하니까 생각났는데 남자애면 마이클로 짓고 여자애면 마르텡으로 짓고 싶다고 생각은 하는데 미샤가 퀸한테 먼저 물어봐야 될 듯....아니 일단 퀸이 미샤한테 과거사를 털어놓기는 했을까....?
어어ㅓ어....... 최종흑막 퀸.......(상상하고 죽어버림) 앨리스 퀸이라니 퀸주 당신은 도덕책ㅠㅠㅠㅠ퀸 최종흑막 생각하면 와 진짜 대박이긴 한데 만약에 그랬으면 일단 티타임을 생눈으로 못봤을 것이며,,,, 러닝캐 중 의료직은 믿지 못할 인간들이라는 사례를 남겼을 테고,,,,(ㅋㅋㅋㅋㅋㅋ) 솔직히 mpc이자 의료직 중 마지막 양심은 퀸 아니였냐구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오늘 맛있는 썰은 앨리스 퀸이야 어흑흑
아 맞아요 저는 통수치는 일 재밌을줄 알았는데 통수재미는 딱 5초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덕캐들을 잃거나 고통 받는 모습을 보며 괴로워했어요ㅠㅠ 이래가지고 2기 때도 통수 쳐놓고는 또 고통 받겠지...총괄의 비애다 정말.....
아 그렇긴 하죠! 앨마봄때는 처음에는 멀쩡했던 애들이 극단적인 일을 겪으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게 진짜 관전포인트였어요.... 엔딩쯤 되니 살아있는 애들 중 멘탈 멀쩡한 애는 손에 꼽았고,,, 지금에서야 말하는 거지만 티타임 이후 에바가 젠장, 욕하는 거랑 마지막 조사 때 은담이가 인형 밟아버리는 거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애들 성격 변한게 확연히 보여서 진짜 이 맛에 이런 장르 하는구나 알아버린..... 그렇지만 퀸을 비롯한 엘더나 다른 애들 멘탈 무너져내리는 건 정말 보기 힘들었다.....따흑;_; 어쨌든 자캐가 변화를 겪고 그 변한 태도로 닥쳐오는 일들을 대응하고 해결해나가는 게 진짜 그게 정말 재밌어요 2기 얘기 나온 김에 일단 홍보지 디자인이나 해놔야겠다....(나머지는 손도 안 댐)
헉 맞다 퀸주 2기 얘기 나와서 물어보는 건데 2기는 성장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테마가 데미안이니까.... 10년 전신청서랑 10년 후 신청서 둘 다 써와서 처음 며칠은 10년 전 시트로 굴리고 중간에 캐릭터들이 헤어지고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그때부터 본 신청서로 본게임을 시작하는.... 그런 시스템을 상상하고 있는데........ 왜냐면 미샤주는 성장커 뛰어보는 게 꿈이었는데 그 전에 탈커해버려서 뛰어볼 일이 없었단 말야...(눈물) 어쨌든 저는 러닝캐들 어렸을 때도 볼 수 있고 좋았던 시절()도 겸사겸사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참여하는 오너들 입장에서는 신청서를 두 개나 써야하니까 귀찮을 것 같아서요. 그래도 유년기 때와 비교해가면서 하는 시스템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퀸주는 어떻게 생각해요?
움짤 살인마ㅋㅋㅋㅋㅋㅋㅋ틀린 말이 아니라서 진짜 더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빅도 미쳐버린 천재라는 설정 진짜 최고였고,,, 역시 빌런은 광기가 최고인 것 같아요ㅜㅜ2기 때는 입딘 느낌 많이 나게 해봐야지...
저희쪽도 어제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선선한 날씨라서 좋았답니다! 습기도 그렇게 안 높고 지낼만한 날씨였어요ㅎㅎ 여름비 내리면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장마가 문제지...
잘 봤다니 다행이에요! 저도 늦은 밤에 sd 받고 좋아서 바닥을 굴러다녔어요ㅎㅎ... 오늘 퀸주 쉬는 날이라고 했던가요? 푹 쉬고 기운차리는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요! 퀸 사랑해! 보고 싶다! 좋은 하루 보내!:) -
439 Misha◆W9colBurpk (809152E+51) 2018. 6. 14. 오전 12: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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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8:51:08아ㄴㅣ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 러프 뭐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흑흑 진짜 너무 예쁘다 아니 왜 저렇게 예 ㅃ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 웃는 것 볼ㄹ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 말이 잘 안 나와요 흑흑 아니 세상 예쁜 둘이 저러ㅗㄱ 있으니까 진짜 저 이제까지 살아있기 잘했다....(아무말)
아니 죄인은 바로 나야 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키스데이 알고 있었어서 기념으로 로그 쓸려고 계속 콘티 잡고 있었는데 며칠 내내 계속 야근에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종국에 완성도 못하고 어제 인사도 못남기고 갔어요... 퀸주를 처형하라 어흑흑.. 유노낫띵은 미샤주가 아니라 접니다.... 근데 로그는 꼭 완성할거야.... 안되면 다른 로그라도 꼭 올릴거예요..
아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해시태그 하나 들고 왔어요...
#자캐와_앤캐의_첫번째_키스는
저 사실 이거 너무 궁금해요... 얘네 첫키스 언제 했을까ㅠㅡㅠ 다시 재회했을 때 했을까..아니면 동거 첫날에 했을까ㅠㅠㅠㅠ 넘나 궁금한것..
지금은 가벼운 뽀뽀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겠지만 처음에 제대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할 즈음에는 분위기를 많이 탔으면 좋겠다.. 가볍게 첫키스하고 난 직후에 퀸은 말없이 미샤 입술이랑 미샤 번갈아 바라보다가 뒤늦게 입술 떼면서 "한 번 더." 하면서 이번엔 조금 더 길게 했으면 좋겠다..
아 근데 미샤주가 올려주신 보배로운 러프 보면 볼 수록 정말 뽀뽀해라는 말이 넋두리처럼 나오네요ㅠㅠㅠㅠㅠㅠ 얘드라 제발 뽀뽀해ㅠㅠㅠㅠㅠ -
441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8:51:16헉 2세 이름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 퀸 미샤가 그런 말 할 거라고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서 이름 그렇게 짓는 거 어떠냐고 물으면 한참 멍하게 이다가 자기도 모르게 눈물 뚝뚝 떨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너무 큰 의미가 있는 이름이기도 하지만 자기 마음 써준 미샤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서ㅠㅠㅠㅠㅠㅠ 가끔씩 허공에 부르거나 속으로 생각만 해도 아프고 미안한 기억만 있는 사람인데 2세한테 그 이름 붙여준다는 게 뭔가 자기가 정말 사랑하는 2세를 그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만으로 마음 응어리나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이라..
퀸은 털어놓지 않았을까요...? 둘이 술 마실 때 털어놨으면 좋겠다... 술 때문에 약간 기분 나른해질 때 가만히 술잔 매만지면서 양어머니 얘기할 것 같아요 ㅋㅋㅋ큐ㅠㅠㅠㅠ 그녀가 내 눈앞에서 죽은 모습만 떠올리면 난 항상 절벽 끝에 내몰린 기분이었어. 워낙 그 감각에 익숙해서 담담하게 얘기 풀어가지 않을까..
아 그리고 앨마봄 ㅠㅠㅠㅠㅠㅠ 그러게요 퀸마저 흑막이면 의료직은 믿지 못한 인간들이 될 뻔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는 정말 아서....몰랐어요.... 어떻게 나한테 이럴 쑤 이써!!ㅠㅠㅠㅠㅠ 저 진짜 멘붕이었어요 으흑흑
맞아요 엔딩 때 각자 어딘가 변한 캐릭터들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이러면 안 되지만 그래도 좋았어..
헉 저 성장물 진짜 좋아하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그거...너무 좋아해요.....나 어떡해 2기 나오면 뛰고 싶어..... 특히 시리어스로 성장물이라니 넘나 취적이네요 흑흑 ㅠ.ㅠ 아니 제가 정말 성장물 좋아하고 어릴 때랑 클 때의 그 갭을 너무 사랑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정말 좋아합니다....성장물!!! 그것도 데미안 사건에 접목시키면 대작예감이네요~!!^-^
답이 많이 늦어졌네요 ㅠ.ㅠ 아 근데 러프본 보면 볼 수록 자꾸 엄마미소 나오고... 어떻게 저렇게 예쁠까..(앵무새) 미샤주도 어제 오늘 큰 탈 없이 지내셨길 바랄게요 ㅠㅠㅠㅠ 아니에요 바쁜데 로그까지 쓰세요..러프본으로 다 하셨어...아니 그냥 미샤 존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 사랑해.... 여러분 미샤 믿으세요 흑흑 ㅠㅠㅠㅠㅠ
내일은 드디어 금요일이에요!! 얼마 안 있으면 주말이니 하루만 더 힘냅시다! 화이팅! -
442 Misha◆W9colBurpk (809152E+51) 2018. 6. 14. 오후 8:53:57아 아아ㅏ앙 퀸주 잠깐만요 지금 완선본 받았는데 지금 가셨나요ㅇ 아ㅏㅏ아ㅏㅏ 아ㅡㅇ(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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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8:55:56헉 아니야 안 갔어요ㅠㅠㅠㅠㅠ 저 여깄ㅆ써~!!!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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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Misha◆W9colBurpk (809152E+51) 2018. 6. 14. 오후 9: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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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Misha◆W9colBurpk (809152E+51) 2018. 6. 14. 오후 9:00:36헛 퀸주 안녕!!! 오랸만 동접ㅇ네요!!!(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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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9:03:05(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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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9:03:15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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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9:04:42진짜 이게 뭥ㅇ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으흐윽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 너 웃는 거 진짜 국보급이다ㅠㅠㅠㅠㅠㅠㅠ 우주제일 예브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니 이게 아니라 미샤주 오랜만에 동접!! ㅠ_ㅠ 너무 반가워요 흑흑(보둥둥) 아 근ㄷ데 짅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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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9:05:48ㅇ헉 중도작성 죄송ㅎ해요 레스낭비도 죄송해요 근데 계속 앓아도 부족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진자 너무 예쁘다.... 미샤가 안아줬어ㅠㅠㅠㅠ미샤가 안아줬다구!!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리스펙트..어떻게 키스데이에 키스 할 것 같은 완성본을 받을 수 있을까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네 진짜 뽀뽀해야한다....이렇게까지 존잘님이 키스데이를 맞춰주셨는데!!ㅠㅠㅠㅠㅠㅠ(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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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Misha◆W9colBurpk (809152E+51) 2018. 6. 14. 오후 9:05:48아 않이 죽으ㅛㅣ면 안되요!!(산소마스크 씌움) 맞다 원본 화질,, 잠ㅁ간망요 링크 들고 오겠습니다 ㅈ금 오타가 많은건 제가 지금 바빠서ㅠㅠ 한국어가 안되도 양해부탁들ㄹ립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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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9:08:44후하후하...진정했어요...아니 지금 속은 난리 투성이지만 더 난리피우다간 정말 취중레스로 보일까봐 그만할게요..... 아 근데 미샤야 진짜 사랑해.... 미샤주 사랑해요..... 이렇게 너무 보ㅜ배로운 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으흑흑.... 링크 기다릴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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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Misha◆W9colBurpk (809152E+51) 2018. 6. 14. 오후 9:15:22http://sendanywhe.re/10LP10NI
헉 퀸주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넙죽) 괜찮아요 저도 완성본 받고 취한 사람처럼 헤벌쭉 웃으면서 바닥을 굴러다녔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자본주의 최고!(?) 맞아요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얘들아 키스데이 맞이해서 쮸쮸해 쮸쮸!!뽑오!!(??)(유아어 남발) 빨리 저기 해시태그부터 이어야한다ㅜㅜㅜㅜ 어쨌든 받고 좋아하셔서 다행이에요!:) -
453 Misha◆W9colBurpk (809152E+51) 2018. 6. 14. 오후 9:23:42흑 어쨌든 오늘까지 바쁘셨을텐데 수고많으셨구ㅜㅜ 바쁠때는 인사 안남겨주셔도 돼요ㅠㅠ 저도 그런 날은 스레에 못들리는 걸... 무엇보다 퀸주가 일에 치여서 건강 잃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ㅠㅠ 우리 내일까지만 힘내요! 화이팅! 저는 드디어 내일 일 그만둡니다! 신난다! 일단 저는 오늘 퇴근길에 비탈길 철망에 걸린 고냥이를 구출하느라 산길을 구른ㅊ덕에 씻으러가야겠습니다,,, 스펙타클한 하루였어,, 퀸주 좋은밤 보내고 행복한 꿈 꾸세요! 미샤퀸 좋은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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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Queen ◆IIYUVI73Xg (2434339E+4) 2018. 6. 14. 오후 9:29:19헉 감사합니다 ㅠ_ㅠ 바로 저장햇어요ㅠㅠㅠㅠㅠ 둘이 진짜 넘나 찰떡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쮸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애두라 쮸쮸해~!!^-^~!!(약올)썰은 천천히 이어주세요 ㅠㅠㅠㅠ 지금보니 의식의흐름이 너무 많다..... 아무말 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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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이름 없음 (2434339E+4) 2018. 6. 14. 오후 9:39:05아이고 내일 일 그만두시는구나 축하드려요~!!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ㅠ.ㅜ 헉 고양이가 어쩌다 철망에까지ㅠㅠㅠㅠㅠㅠ 아니 그보다 미샤주 괜찮으세요??ㅠㅠㅠㅠㅠㅠ 고양이 구출도 좋지만 미샤주 몸도 중요해요 ㅠ-ㅠ 미샤주도 좋은 빔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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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Misha◆W9colBurpk (0684466E+5) 2018. 6. 15. 오전 5:10:46아니 잠깐만 연속야근이라구요? 얼마 전에도 철야로 일하시더니!!!;-; 지방선거날에도 설마 야근하셨어요? 완전 양심도 없는 회사 아니야1!!ㅜㅜㅜㅜ 저는 로그 같은 거 필요 없어요ㅠㅠㅠㅠㅠ 스레에 자주 안들려도 상관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다 필요 없고 퀸주 몸 건강하면 최고에요 몸 상하지만 마요 진짜ㅠㅠㅠㅠ 며칠 동안 야근이라니 세상에.....진짜 너무한다ㅠㅠ 잠은 잘 주무시고 계시는 거 맞죠ㅜㅜㅜㅜㅜ 밥은 삼시세끼 잘 챙겨드시고 계신가요ㅜㅜㅜㅜ 밤마다 박카스 드링킹하는 생활하고 있는 건 아니죠ㅠㅠㅠㅠ 아이고 망할 회사놈들아 저러다 퀸주 앓아눕는다 허어엉ㅠㅠㅠㅠ 회사가 뭔데 퀸주를 혹사시키는 거죠 쉬익쉬익 회사는 보시오 퀸주를 부려먹으면 당신네들 다 죽소(분조장) 로그나 썰 안 줘도 되니까 제발 심신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세요;^; 적당히 몸 챙겨가면서 해야지 안그러면 정말 골병나요ㅜㅜㅜㅜㅜ 오늘 퇴근하고 나면 부디 푹 쉬시길 바라요 우선 잠부터 푹 주무시길 바라고....... 진짜루....ㅠㅅㅠ
#자캐와_앤캐의_첫번째_키스는
재회...? 동거 첫날...? 진도가 그렇게 빨라요...? 전 얘네 진도조차 짐작이 안가요... 저 사실 동거 첫날 넘 궁금해요ㅋㅋㅋㅋㅋ 완전 어색하지 않았을까..? 아직 서로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구.. 미샤가 퀸 집이랑 집 근처 데리고 다니면서 설명해주는 거 상상된다.... 미샤 딴에는 되게 열심히 설명하려고 들 것 같아요. 여기는 자주 가는 집 앞 카페고, 저쪽은 집에서 보이는 공원이고, 근처 마트랑 세탁소 위치 알려주면서 퀸이랑 같이 장보러다니는 상상하고 좋아하지 않을까ㅠㅠㅠㅠ미샤는 퀸이랑 같이 살게 된 뒤로 평소 다니던 주변이 다 달라보일 것 같아요. 길 하나하나가 함께 다녔던 추억의 장소로 남고 그래서 퀸이 잠시 연수나 그런 걸로 며칠 떨어져있는 날에는 괜히 창가에서 거리와 근처 풍경 내려다보면서 애틋해할 듯. 집도 혼자 살았을 때보다 더 크고 휑하게 느껴지고..... 퀸이랑 미샤 같이 사는 집 하우징? 집 내부도?도 정해보고 싶은데 나중에 시간나면 해보고 싶어요ㅜㅜㅜㅜ미샤퀸 집 어떤 구조일까 궁금하다 흑흑
근데 첫키스 퀸....한 번 더래....(고장) 아니...난..어쩌지....퀸....정말....아니....첫키스 맞죠? 아니....(아니봇) 퀸 스킨십이나 이런 거 쑥맥일줄 알았거든요? 풋풋할 줄 알았는데..한 번 더래...(말잇못) 미샤는 그말 듣고는 싱긋 웃으면서 퀸 귀막고 키스할 것 같아요. 키스할 때 귀막으면 청각이 안쪽으로 쏠려서 혀섞는 소리랑 침 넘기는 소리 선명하게 들린다니ㄲ...(망취향) 그러다가 숨찰쯤에 입떼고 약간 풀린 눈으로 퀸 보다가 톤 낮아진 목소리로 귓가에 대고 지금 네 표정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작게 웃을 듯. 이게 어딜봐서 첫키스야!(와장창) 이런 무드면 솔직히 15세 관람가라도 벽난로로 카메라가 돌아간다구요ㅠㅠ 하마터면 아카이브에 썰풀뻔 했네... 좋은 인생이었다. 미샤주는 이만 경찰서로 연행되겠습니다.
아악 진짜 퀸주 오늘 저한테 왜그래요!?!?(남탓) 배고프면 말을해요 장기고 돈이고 다 빼드릴게ㅠㅠㅠㅠㅠ 오늘 왜 제가 좋아하는 소재들을 퀸이랑 싸먹으라고 주는거죠 대체? 무슨 날인가? 퀸특집?(?) 어쨌든 결론은 감사합니다......(넙죽) 난 난...... 난....(고장남) 눈물 흘리는 퀸이래....우는 이유를 잘 알아서 진짜 마음이 찢어지는데 그 와중에 좋다 아이씨 난 변태인가봐........(새삼스레) 퀸 눈물 떨구는 거 보고 미샤는 눈 휘둥그레지면서 얼어있다가 황급히 얼굴 감싸고 손으로 눈물 닦아줄 것 같아요. 자기가 말 잘못 꺼내서 그런가 싶어서. 괜찮아?물으면서 끌어안고 살살 토닥여줄 듯. 미샤는 나름 고심해서 꺼낸 말이라 여러 반응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울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 같아요. 나중에 퀸 얘기를 듣고 나서야 마음 푹 놓을 듯. 그나저나 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 속 상처가 치유된다니 진짜 정말ㅠㅠㅠㅠㅠㅠ(오열) 사실 퀸이 싫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생각한다니 진짜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퀸 미샤랑 행복해야 돼ㅜㅜㅜㅜ 이제 앞으로 꽃길만 걷자.......
아아아아아아악(대오열)(심한욕) 퀸 과거사 얘기하면 제 눈물샘이 터져요 진짜 어흐흑 그 감각에 익숙하다니 평생을 그런 감정으로 살았다는 거 아니에요 퀸 인생 왜 이렇게 가시밭길만 줄기차게 걸어왔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는 말없이 들어주고 있다가 손 뻗어서 술잔 쥐고 있는 손 가만히 꼭 잡아주겠지.... 한참 동안 조용히 있다가 겨우 입 열어서 “네 잘못이 아니야. 혼자 견디느라 힘들었지. 그 시절의 너를 몰라서, 위로를 건네주지 못해 미안해.” 이렇게 조곤조곤 말하지 않을까. 미샤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입장이고 그게 완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일인 것도 아니까 위로도 말을 골라가면서 신중하게 할 터라.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그런 기분 안 느껴도 돼. 절벽에서 떨어져도 받아줄 사람이 있으니까.” 말 덧붙이고는 퀸 손 만지작거릴 것 같아요. 퀸 행복해야 된다.... 진짜 행복해야 된다.....!!! 난 다른 거 다 필요없어....퀸이 행복하면 돼.........(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퀸주의 뒤통수 쳐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기수부터는 mpc끼리 비설 다 공유해야 되나.......생각중이에요...... 그쵸 성장물 최고죠!!!ㅠㅠㅠㅠ 2기때 또 갈릴 거 생각하니 악몽이지만 그래도 세워야 한다ㅠㅠㅠㅠ성장물의 좋은 점을 널리 알릴 의무감을 지니게 되었어요 자캐의 부스러기 시절부터 성장하고 난 뒤까지 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어떻게 날려버리겟어......
앗 맞아요! 집에 다와가는데 집 근처 산길에 고영 우는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 애옹이가 걸려있더라구요ㅠㅠ 덕분에 낙엽 묻혀가면서 하이킹 좀 하고 왔습니다^ㅠ^ 저한테 흙 좀 묻는 것보다 고영 목숨 구하는게 훨씬 더 중요했어요 흑흑 고양이는 행복해야 돼.... 저는 내일 일 그만둔다는 생각에 기뻐서 몸상태가 정말 좋아졌어요! 너무 좋아서 이시간까지 잠을 안자고 있죠!() 헤헷 퀸주 오타났어요 좋은 빔이래! 빔을 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압 좋은빔!!!(놀림)(대체다) 오늘 아침 고생 않고 편안히 출근하셔서 별 일 없이 지내고 불금 버프를 받아 일찍 퇴근하길 기원하겠습니다! 해피 프라이데이!:D -
457 Queen ◆IIYUVI73Xg (5714204E+5) 2018. 6. 15. 오전 10:30:17근데 이시기가 바쁜 시기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다행이 나만 야근한게 아니라 우리 팀 같이 야근해서...덜 외로웠어요(?)^-^!! 걱정마세요! 피곤은 하지만 그래도 몸은 건강해요! 요새는 매일 비타민도 챙겨먹고 아침...은 잘 안 먹지만 점심은 잘 챙겨먹어요! 아니 박카슼ㅋㅋㅋㅋㅋㅋㅋ 박카스 하니까 어제 어느 분이 직원들한테 박카스 하나씩 돌린 거 생각나서 너무 짠내났다 으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에요 제가 피로를 푸는 방법은 자기전에 잠깐이라도 스레 보고 가는 거에요..... 제 ㄴ삶의 낙이 바로 여기 있다구요 흑흑 미샤주랑 미샤 덕에 일하다가도 힘이 나구 그렇답니다 ㅠ_ㅠ!
아니 저는 얘네 나이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어색해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귀엽고 잘 어울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샤야...미샤야!!!ㅠㅠㅠㅠㅠㅠ 미샤 막 열심히 설명하면서 퀸 데리고 주변 구경 시켜주는 거 진자 너무 ㅠㅠㅠㅠㅠ 사랑해.. 퀸은 여기가 네가 사는 데구나. 여기가 네가 잠드는 곳이구나. 여기서 너는 숨을 쉬고 피곤에 젖은 채 잠에 들었을 거고 이따금 베란다에 나가서 막연히 흐르는 시간을 지켜봤겠구나 하면서 자기가 없었을 때의 미샤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조심스럽게 그려볼 것 같아요! 이젠 그 시간에 자기가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한편으로는 무섭고 한편으로는 기대되고 벅차고 자기 기다려준 미샤한테 고마워하지 않을까ㅠㅠㅠㅠㅠㅠ
헉 저두요!ㅠㅠㅠ 집 하우징 하나씩 정해보고 싶다... 얘네들이 어떤 집에 살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둘이 살기 큰 집으로만 그려지긴 한데 그럼 막 얘네 그런 것도 있을까.. 거실중간이나 끝에 2층으로 올라가는 원형계단? 나선형 계단? 같은 거.. 그 정도는 아닐까^-^... 진자 너무너무 궁금해요 ㅠㅠㅠ
대체로 스킨쉽이 어색하고 서툴러하는 건 맞는데 막 첫키스할 때는 분위기에 취하고 나니까 좋아서 한 번 더 하고 싶고 더 닿고 싶고 그럴 것 같아요.. 아마 창피해하거나 그런 건 끝나고 나서 하지 않을까.. 아니 근데 미샤..미샤!!!ㅠㅠㅠㅠ(미샤외침봇) 네 그래요 이 썰은 미샤가 다 했어요. 진짜 미샤야 너 어떻게 그럴..(말잇못) 아니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런 썰을 주시고 혼자 경찰서 가지 마세요.. 귀막고 키스하는 미샤 진짜 신의 한 수다...미샤주 진짜 리스펙트..(입틀막) 퀸 생각도 못하고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키스하면서 미샤 손등에 살짝 손톱 세우거나 팔 붙잡을 것 같아요.. 아니 솔직히 귀막으면 자기 목소리도 제일 크게 들릴 텐데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숨차서 본인이 앓는 소리 들으면 이번에야말로 진자 얼굴 터질듯ㅠㅠㅠㅠㅠ 미샤 그런 말 하면 퀸이 애써 찡그린 채 웃고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잠긴 목소리로 중얼거리아이식 이게 어딜봐서 첫키스얔ㅋㅋㅋ!222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벽난로로 카메라 돌아간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죽음) 잘 알겠습니다 앗 마침 저기 경찰서가 오는군요. 저를 잡으러 오나봅니다^-^()
맞아요! 저는 배가고파요! ㅠㅠㅠㅠㅠㅠ 하루에 미샤퀸썰을 일식하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구요!ㅠㅠㅠㅠㅠㅠ(막나감) 아니 솔직히 2세 이름은 부모가 잘 결정하고 오랜 시간 상의도 필요하고 미샤도 지어주고 불러주고 싶은 이름 많을 텐데 그런 거 내려놓고 마이클하고 마르텡으로 하자고 하면 그게 천사지 사람입ㅁ미까!ㅠㅠㅠㅠㅠㅠ 퀸 아마 그런 미샤때문에 우는 것도 클 것 같아요ㅠㅡㅠ 아 진짜 미샤 어떡하지...(미샤:내가뭘;) 한참 숨죽여서 눈물 참아내다가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할 것 같다..
위로해주는 미샤때문에 심장이 덜걱거려서 숨이 안쉬어져요.. 살려줘... 진짜 오너는 오열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벽에서 떨어져도 받아줄 사람이 있다니..... 미샤 이미 절벽에 내려가있는거야...?ㅠㅠㅠㅠㅠ 안돼 그러지마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부터 진짜 심장이 너무 아프다... 퀸 맞잡은 손 가만히 바라보다가 쓰게 웃을듯. 손 끌어와서 입맞추고 말할래요. 내 밑바닥을 아는 사람이 너라서 다행이야. 추락을 두렵지 않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아니에요...나는 미샤만 행복하면돼ㅠㅠㅠㅠㅠㅠ 아니 그냥 둘이 행복해...어헉ㅎ어유ㅠㅠㅠㅠ
통수는 다시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소름이에요..맞아요! 성장물 최고시다! ㅠㅠㅠㅠㅠ 어흑 자캐 뽀시래기 시절 ㅠㅠㅠㅠㅠㅠ (앓다죽음) 여러분 성장물 시리어스 하세요..두번 하세요...
아이고 우리 애옹이들 ㅠㅠㅠㅠㅠ ㅠ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힐링되는 존재들이다.. 그래도 어디 크게 안 다치셨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헉 맞아 오늘 일 그만두신다고 했죠! 부러워! 아니 그래도 잠은 주무세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섯시가 웬말이야ㅠㅠㅠㅠㅠㅠ
좋은 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빔... 아닠ㅋㅋㅋ너무 놀리시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예요...여기 내가 어디 쥐구멍 파둔 데가 있는데 어디찌....(쥐구멍에 머리를 디민다) 지난 새벽에 미샤주에게 웃음을 드려서 기쁘네요..^-^
네! 저 오늘 칼퇴할 거예요! 금요일이니까! 남은 일은 다음주의 제가 어떻게든 하겠죠! 미샤주도 하시는 일들 잘 마무리되기를 바랄게요! 일도 그만두신댔으니까 몸건강에 더 신경쓰셔서 잘 챙기시고 오늘 하루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미샤 사랑해! 해피 프라이데이~!^-^ -
458 Misha◆W9colBurpk (0410059E+5) 2018. 6. 15. 오후 8:16:53집가는 길 갱신! 드디어 일 끝냈어요! 미샤주는 이제 자유로운 집요정이에요!!(?) 헉 오늘은 일찍 썰 이어주셨구나ㅜㅜ 집에 가서 저녁 먹으면서 볼게요! 오늘 칼퇴하신다니 정말 다행이구 저녁 안챙기셨으면 꼭 챙겨드세요!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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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Misha◆W9colBurpk (154294E+59) 2018. 6. 16. 오전 5:51:00아 그러셨구나ㅠㅠㅠㅠ 그래도 적당히 몸 챙겨가면서 하세요.... 아침,,, 아침을 먹어야지 힘이 나는데,,,ㅠ 근데 피곤할 때는 자는 시간이 더 중요해서 아침을 잘 거르게 되더라구요ㅠㅠ 사람들에게 잘 시간을 달라.... 박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이번 주말에는 부디 푹 주무세요ㅠㅠ 제가 더 자주 와서 열심히 미샤퀸 썰을 풀겠습니다 나 이제 백수니까 시간마나....^ㅠ^
헉 퀸...........ㅠㅠㅠㅠ 퀸은 왜 생각하는 것도 그렇게 예뻐? 누가 그렇게 예쁘래???? 아 진짜 퀸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 미샤가 있었던 자리들을 상상해보는 거 너무ㅠㅠㅠㅠ진짜ㅠㅠㅠ정말ㅠㅠㅠㅠ 표현도 예쁘구...... 미샤도 자기를 믿고 직접 와준 퀸에게 고맙고 떨리고 기대되는 마음 한가득일 거야 어허헝 ㅠㅠㅠㅠ 밤에 술마시면서 그동안 밀린 얘기들 도란도란 하고 그러면 좋겠다,, 진짜 퀸은 천사가 아닐까,,,,, 퀸은 진짜 최고야ㅠㅠㅠㅠ
계단은 아마,, 있지 않을까요? 대충 2~3층 정도 크기에 거실도 두 개 정도 되고 방도 여러개 딸려 있고,,, 집앞에 잔디도 있고! 아스토리아 자체가 주거지역인데다 맨하탄에 비하면 집값도 저렴해서 집 자체는 클 것 같아요! 미샤 성격에 채광 안좋은 집에서 살 리도 없고ㅋㅋㅋㅋㅋ 일단은 따듯한 분위기 나는 집으로 상상하고 있어요^-^ 아 지금 생각난건데 고록에 보면 미샤가 맨해튼에서 살다가 아스토리아로 이사를 오잖아요.... 그게 사실 퀸즈(Queens) 지역이라서 제가 노리고 썼어요......(ㅋㅋㅋㅋㅋㅋ) 근데 만약에 차이면 엄청 크리피해보일까봐 그냥 아스토리아라고만 적었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헉 분위기에 취하는 퀸이라니.... 저는 퀸 플라토닉 지향인줄 알고 미샤가 너무 들이대는 거 아닌가 싶어서 현타 왔었는데.....(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넘 최고에요ㅠㅠ 나중에 창피해하는 퀸 생각하니까 넘 귀엽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아....아니.....세상에....(입틀막) 여기서 제가 뭔말 더 보태면 정말 아이피 차단당할 것 같아서 뭐라 말은 못하겠고.... 얼굴 펑 되는 퀸 너무 귀엽고..... 퀸 세상에.... 너... 자꾸 그러면 해친다(?) ㅋㅋㅋㅋㅋㅋㅋ첫키스라기에는ㅋㅋㅋㅋ 맞아요.... 얘네 나이가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 뭐....(막말)
헉 사실 저두요^^ 하루에 한번씩 미샤퀸을 안보면 혓바닥에 가시가 돋아요 이러다 진짜 미샤퀸에 인생 베팅할까봐 겁난다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뭐 미샤가 퀸을 사랑하고 이름 짓는 건 사랑하는 사람 뜻대로 하는 게 자기 입장에서도 행복하니까 미샤 입장에서는 오히려 당연할 것 같아요ㅠㅠㅠㅠ 퀸 반응이 상상 이상으로 좋아서 정말 다행이구ㅜㅜㅜㅜㅜ퀸이 행복하다면 미샤도 행복해ㅜㅜㅜㅜ퀸 진짜 너....너무.... 사랑한다........
아닠ㅋㅋㅋㅋㅋㅋ퀸주가 미샤 말을 그렇게 해석하실 줄은 몰랐는데 듣고 보니 그런 것도 있네요 미샤도 나름 산전수전 다 겪긴 했지.... 그치만 퀸에 비하면 미샤는 정말 제멋대로 살아와서ㅋㅋㅋㅋ큐ㅠㅠㅠㅠ 사실 미샤가 퀸 얘기 들으면 “피아노에서 태어나서 조율되는 시간이 많이 걸렸었나봐. 이제 네 인생에서 맑은 음만 울릴 거야.” 식의 대사 꼭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맞는 상황이고 뭐고 아무것도 오지 않았고..... 결국 이렇게 풀게 되고.... 아니야 ㅠ그래도ㅠㅠ 퀸이 자기가 절벽에서 서 있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은 게 미샤한테는 참 의미 깊다고 생각해요. 미샤는 자기를 믿고 그런 말을 했다는 데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을거니까 흑흑 퀸 어쩜ㅠㅠㅠㅠ 미샤도 퀸한테 언젠가는 자기 얘기를 할테니까 바닥을 드러내기는 해야할테고.. 이미 저번에 돌린 역극처럼 퀸도 미샤에게 큰 위로가 되기 때문에ㅠㅠㅠㅠ 근데 진짜 퀸 말 너무 예쁘게 한다...... 퀸 때문에 심장이 남아나질 않아요ㅜㅜㅜㅜ 진짜 퀸..... 퀸 존재만으로도 너무 고맙구요 나 퀸 너무 사랑한다.... 퀸 최고..... 둘이 오래오래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제 새벽의 나 미쳤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주 놀린 거 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 일 그만둔다는 소식에 하이텐션이 돼서 그만..... 어제 칼퇴는 잘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서 일어나보니까 밤이네요... 답레는 쓰고 잤어야 됐는데ㅠㅠㅠㅠ 죄송합니다88 그래도 이렇게 늦게나마 답레 올려요 어흑흑 밖에 해뜬다,,, 파란날이에요! 전국적으로 해가 안 뜨고 선선한 날씨라는데 퀸주네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너무 덥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탈 없고 좋은 일만 생기는 토요일 보내길 바랄게요 퀸 사랑해! 이르지만 퀸모닝!:) -
460 Queen ◆IIYUVI73Xg (9648555E+6) 2018. 6. 16. 오후 7:03:47앗 걱정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 저도 오래오래 미샤퀸 보려면 건강해야하니까 잘 챙기고 있답니다^-^~!! 무직되신 미샤주 축하해요 오늘은 일 그만두신 기념으로 치킨이라도 드세요~! 그동안 고생많았던 본인에게 주는 선물ㅠㅠㅠㅠㅠㅠㅠㅠ
헉 그러니까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둘이 밤에 술 마시는 거 꼭 돌려봐요ㅠㅠㅠㅠㅠ 나는 둘이 술 마시는 걸 봐야만 쓰것다(*-*) 앗 제가 먼저 미샤 천사설 밀고 있었습니다 새치기 마세요! 우리 미샤는 천사라는 거 알면 놀랠까봐 항상 날개뼈 안에 감춰주고 다닌다구요!(아님) ㅁ그래서 우리 미샤 날개뼈가 그렇게 예쁜거야!(아무말)
헐 집앞에 잔디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자컾 동거하면 집 로망 중 하나가 잔디마당이었거든요... 거기에 긴 흔들의자 있고 작은 원형 테이블 있고 화단도 있고 막 그런거... 집 안에 인테리어나 대체적인 색은 생각하고 계신 거 혹시 있으세요?? 얘네 집 바닥재 타일 인테리어일지 아니면 코팅목재일지 궁금해요...
(그리고 고록 비하인드썰을 듣고 넋나간 퀸주다) 진짜요....?????????아니 진짜녜 지금 검색해보고 오긴 했는데 미샤주 진짜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큰 그림......... 저 방금 울뻔했어요.. 미샤야 진짜..너 진자...아니 미샤주 앤오님 진짜 자꾸 이렇게 뒤늦게 비하인드 풀어주시면 저 진자..진짜...(진짜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뭐가) 아 그러고보니까 저 커미션 만화 잘못 설명했던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토리아로 이사왔다는 거 알고 있었는데 병원 이름을 맨해튼에서 아스토리아로 변경한다는 걸 깜박잊고 그대로 맨해튼으로 해버림.... 저건...제가...나중에....텍스트로라도 쳐서 바꾸는걸로 하겠ㅅ습니다 죄송해ㅛㅇ 어흑흑
사실 그쪽 부분에서는 오너 성향이 올라운더(?)이긴 하지만 퀸도 사실 플라토닉부터 운우지정까지도 거부감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자연히 닿고도 싶고 그런 거니까. 미샤 없이는 죽고 못사는 애이기도 하고() 해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왜 이렇게 미샤주 말투가 재밌는거지...어제부터 자꾸 빵터져요ㅠㅠㅠㅠㅠㅠㅠ 맞아 나머지는 얘네들이 알아서 하겠지!(?)
제가...제가 더 미샤 사랑해요ㅠㅠㅠㅠ어흑흑 ㅠㅠㅠㅠㅠㅠ 미샤 맘씨 정말 어떡할거야 어엉엉 ㅠㅠㅠㅠㅠ 2세썰 너무 좋아....
아...아..!!! 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터짐) 아 안 돼 미샤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말 하면 진짜 퀸 운다 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뜩이나 눈물 없는 녀석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가 퀸을 울리는 스킬을 마스터 하셨습니다... 아 근데 저 말 듣고 안 울 사람 있나?ㅠㅠㅠㅠ 아니야 없을 거야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말을 저렇게 하지..? 조율에 시간이 많이 걸렸었던 거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후...(말잇못) 잠시만요 진정이 안 돼서 지금 아무말이 나오는데 정말 뭐라도 표현해야 할 것 같아서 손가라깅 마음대로 움직이고 잇는 겁ㅂ니다.. 아 근데 진짜 미샤야 정말 사랑해 ㅠㅠㅠㅠ 아니 2세 이름썰부터 퀸 자꾸 우는 모습 비춰져서 울보 같이 보일까봐 걱정인데 퀸 정말 눈물 별로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 하... 미샤... 나 어떡하지... 왜 내가 다 심장이 아프고 그러지... 퀸은 오죽할까...
미샤도 퀸한테 자기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날이 조만간 오기를 꼭 기대합니다 ㅠ_ㅠ 퀸은 저번에 했던 것처럼 무슨 말을 하든 그대로 들어줄 거고 그걸 미샤가 알아준 거니까 보채지는 않고 계속 미샤가 말 할 때까지 언제까지고 기다려줄거예요.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모바일이면 오타가 많이 나는 편이라... 설마 저렇게 날 줄은 몰랐지..^-^ 미샤주에게 웃음이 되었다면 전 쪼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앗 전 어제 칼퇴하고 잘 쉬었어요! 오늘은 낮잠도 실컷 잤구 일어나자마자 답썰? 답레? 보고 기분 좋아서 이불에서 방방거렸고... 아 그넫 미샤주 왜 자꾸 새벽에 일어나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는 새벽까지 안 주무시더니 ㅠㅠㅠㅠㅠㅠㅠ 몸 잘 챙기기로 했잖아요!(의사톤) 흑흑 건강 꼭 챙겨달라...
네, 안그래도 어제는 선선하다 못해 쌀쌀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되게 좋았어요! 햇빛도 따뜻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딱 이런 날씨만 유지되면 좋을 텐데요 ㅠ_ㅠ 미샤주도 토요일 잘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주말인데 어디 나가지 말고 푹 쉬시고 계시길 바라요~!! 헉 맞다 저녁도 꼭 챙겨드시구요. 미샤 사랑해~! -
461 Misha◆W9colBurpk (154294E+59) 2018. 6. 16. 오후 11:16:37축하 감사드려요ㅜㅜ 이제 슬슬 건강 챙기면서 복학 준비도 슬슬 하려구요^_^ 치킨은 아니고 초밥 먹었답니다!! 퀸주도 건강 잘 챙기고 계시다니 다행이에요:D
잠깐만 미샤 날개뼈요...? 나도 퀸 날개뼈 보고 싶다... 미샤는 자주 보겠지 부럽다...(핀트 엇나감) 퀸 몸선 예쁘다는 공설 진짜 너무 최고인 것 같아요 옷 챙겨입는 퀸 생각하고 마음의 안정 되찾기.....(?) 아 가끔 둘 다 늦게 일어나서 헐레벌떡 옷 갈아입고 출근하는데 둘이 옷 바꿔입고 나오는 미샤퀸 보고 싶다...(의식의 흐름) 미샤한테는 은근히 갑갑하고 퀸한테는 묘하게 품이 남지 않을까...? 정말 아무 소리나 하고 있네요 잠이나 자야겠다...
헉 뜰에 정원 예쁘게 꾸며놓는 거 좋아요ㅠㅠㅠㅠ 스프링쿨러도 돌아가구 작은 묘목들도 심어져있고 좋다ㅜㅜㅜㅜ 날씨 화창한 주말에 정원에 나와서 광합성하는 미샤퀸 생각하고 행복해지기..... 인테리어는 어.... 미샤가 옛날에 혼자 살던 집은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 나는 모노톤에 대리석타일이랑 코팅목재쓸 것 같은데 지금 집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퀸 취향 반, 미샤 취향 반 정도 섞어서 꾸미면 좋을 것 같아요. 그 라라랜드에 보면 미아랑 셉이 동거할 때 집을 보면 둘 취향이 반반씩 섞여있는데 그런 점이 보기 좋았거든요ㅠㅠ 그래서 퀸 취향도 많이 있으면 좋겠어...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이사오게 된 계기가 어... 미샤는 전애인이 그렇게 되고 나니까 더 이상 애인과 추억이 있던 집에서 살고 싶지 않아서 팔아버리고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로 온게 가장 크긴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시점도 호텔 가기 전에 이사온 거구.... 메타적으로는 제가 노린 거 맞죠.... 그나저나 퀸즈에 사는 퀸이라고 말하니까 되게 뭔가... 귀엽지 않나요....(졸려서 아무말) 앗 괜찮아요! 원래 미샤 근무하는 데를 컬럼비아 대학 의료원으로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고증이 뭐 그렇게 중요합니까 어차피 CUMC도 맨해튼에 위치해있고 뭣보다 아스토리아랑 맨해튼 지하철 연결되어있어서 출근하기 편해요! 헉 늦잠 잔 아침에 차 밀리니까 지하철로 출근하는 미샤퀸 생각났어요 헉 귀엽겠다ㅜㅜㅜㅜ 테이크아웃 커피 들고 지하철에서 러시아워때 차 너무 막힌다고 투덜거리고(...)(리얼썰됨) 아 근데 아스토리아에 있는 병원에서 일한다는 설정도 괜찮겠다! 거기가 맨해튼에 비하면 조용하고 학군이 가까이 있는 동네라 병원에 애기들 올 일이 많을 텐데 퀸 어린애들 좋아하잖아요ㅜㅜ 퀸한테 최적의 근무환경 아닌가ㅠㅠㅠㅠㅠㅠ 일하면서 웃음꽃 활짝 핀 퀸 상상하고 주겄습니다,,, 다만 크기가 다 동네병원 정도 밖에 안 돼서 미샤는 직업 때문에 계속 맨해튼으로 출근할 듯..... 뭔말 하려다 여기까지 왔지... 아 그래 맨해튼 병원 안 바꿔도 괜찮아요!:)
퀸 생각 정말...예쁘다ㅜㅜ 그쵸 좋아하면 함께 있고 싶고 닿고 싶고 그렇지 흑흑 앗 저도 오너성향 올라운더(?)인데 미샤는 관계의 여부와 상관없이 그냥 퀸이라서 같이 있고 싶은 거에 가까워요. 퀸이 좋다면 자기도 좋은...? 음 뭐라 그래야 되지 하여튼 그렇습니다... 미샤도 퀸 바라기라서 퀸 없으면 못살아...
아...아니........? 미샤는 왜 자꾸 퀸을 울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앨마봄 포함 세 번이나 울리고 미샤는 대체 왜 퀸 울리는 것밖에 못해,,,아니야 괜찮아요 미샤 앞에서만 울보라고 하죠 뭐! 미샤가 진짜 속 썩일 짓을 해서 운 것도 아니고,,, 아 근데 저번때 미샤가 자기 고민 말 안해서 퀸 울먹거리는 거 떠올랐어(미샤 등짝을 때린다)(머리박)(???) 어쨌든 미샤가 퀸한테 위로가 되는 말을 할 줄 안다는 게 정말 다행이에요... 퀸 힐링되기 바란다 진쟈 퀸 사랑해ㅠㅠㅠㅠ 우는 퀸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지긴 한데 그래도 나쁜 의미로 눈물 떨구는 게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과거..... 과거의 나 왜 미샤 과거를 저따구로 짠거지....(집착후회공) 사실 제가 못풀겠어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 퀸은 과거사가 아프긴 해도 엄연히 피해자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인데... 미샤는 자기가 죽인 거나 마찬가지에다 현재 퀸과의 관계가 애인이니까 더더욱 못푸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퀸이 자기 얘기 듣고 혐오하거나 놀라서 자기 떠나갈까봐 더 그런 것도 있고 엉엉 과거의 나 왜 저런 과거사를 짠 거야.... 아악 게다가 저거 얘기하면 미샤 개인의 성벽까지 드러나잖아 아아악(머리박) 미샤는 아마 술자리에서 자기 과거 얘기하다가 복합적인 감정에 알아서 울겠는데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우는 거 안 보이려고 고개 푹 숙이고... 다 말하고 나서 퀸 소매자락 붙잡으면서 떠나지 말라고 풀죽은 목소리로 말하겠다. 가지 마. 잠시만이라도 내 옆에 있어줘.
오늘 잠 잘 주무셨다니까 다행이에요!^_^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자려구요! 지금 졸려서 막 쓰긴 했는데 이상한 부분이 있어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퀸 사랑한다고 항상 말하고 싶고 답썰도 빨리 잇고 싶은데 요새 자꾸 기력이 딸려서 아무말이나 쓰게 된다....^ㅠ^
맞아요! 오늘 진짜 날씨 좋아서 간만에 집 근처 산책도 하고 혼자 오붓이 잘 지냈던 것 같아요 오늘 하루 힐링해서 진짜 좋았어요! 퀸주도 저녁 잘 챙겨드셨길 바라고 내일도 개운한 기분으로 일어나시길 바랄게요! 퀸 사랑해! 잘자! 퀸나잇!:) -
462 Queen ◆IIYUVI73Xg (6046102E+5) 2018. 6. 18. 오후 10:58:23어제도 들어오지 못했다니 제가 죄인입니다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환멸나는 직장생활이네요! 퀸의 마음을 알 것 같아!^-^!! 정신차리니 이 시간이에요..
아..썰풀고 싶다...캐이입하고 싶다...역극하고 싶다...미샤 보고 싶다... 우리 미샤 오늘은 잘 지냈나ㅠㅠㅠ밥은 잘 챙겨 먹었나ㅠㅠㅠ 또 에너지바 같은 걸로 떼우진 않았나ㅠㅠㅠㅠㅠㅠㅠ 미샤도 미샤주도 진자 너무 보고싶다(오열) 썰 보면서 피로 푸는 중이에요 아직 퇴근은 안 했지만 여기 너무 오고 싶었다 흑흑 미샤주는 오늘ㄷ로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점심 먹고 산책하는데 앵두랑 뭐였지... 버찌였나? 따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요...쓰다보니 산골소녀가 된 느낌인데 진짜 맛있었어요()
주말도 잘 보내셨다니 다행이네요 ㅠ_ㅠ 언제 또 바빠지실지 모르니까 지금 기회에 원하시는 만큼 실컷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ㅠ_ㅠ! 오늘도 뒤채지 말고 행복하고 예쁜 꿈만 꾸시길. 꿋밤~!^-^ -
463 Misha◆W9colBurpk (6541905E+6) 2018. 6. 19. 오전 1:07:16퀸주ㅠㅠㅠㅠ퀸주 진짜 잠을 제대로 주무시는 거 맞나요...ㅜㅜㅜㅜ누누히 얘기하지만 매일 스레에 레스도장 안찍어도 괜찮아요ㅜㅜㅜㅜ 지금 미샤주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레스 쓸 시간에 퀸주 조금이라도 더 쉬셨으면 좋겠어요ㅜㅜ 과로하다가 진짜 큰일날까봐 걱정이에요;-;
미샤는 잘 지내요 잘 먹고 잘 자고 있겠지,,, 물론 직장이 직장인지라 일에는 치이겠지만 돈 많이 버니까 괜찮아요ㅎ... 다음번에 퀸주 시간나면 역극 돌리던지 썰을 풀던지 해요ㅜㅜㅠㅠ 지금은 정말이지 퀸주에게 한약이라도 지어주고 싶다ㅜㅜㅜㅜ 아니 근데 월요일부터 야근이라니 진짜 너무하네 아이고ㅠㅠ 괜찮아요 퀸주가 바쁜 대신 이제 시간이 널널한 제가 더 자주와서 많이 떠들게요 퀸주는 제발 몸 평안하세요(꼬옥) 앗 길에서 버찌 같은 거 함부로 따드셔도 괜찮은 건가요? 얼마 전에 그런 거 먹었다가 농약땜에 실려갔다는 기사를 읽어서 걱정된다88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이틀 정도 쉬고 나서 월요일에도 일이 없으니까 뭔가 사람이 우울해지더라구요 흑흑 뭔가 사회에 쓸모없어진 잉여인력이 된 기분이고() 복학하기 전까지 공부할 거랑 이것저것 계획세워보려구요! 맞다 저 22일부터 25일까지 아마 못들어올지도 몰라요. 여행가서ㅠㅠㅠㅠ 그 동안 퀸이랑 퀸주 보고싶을 거야ㅜㅜㅜㅜ 퀸주도 빨리 퇴근하셔서 푹 쉬길 바랄게요! 퀸나잇:) -
464 Queen ◆IIYUVI73Xg (2147677E+5) 2018. 6. 19. 오후 5:32:39앗ㅋㅋㅋㅋ 저 잘 자고 있어요! 수면욕이 많아서 피곤은 하지만 그래도 퀸처럼 못 버틸 정도는 아니예요^-^!(퀸:?) 네네 정 피곤할 때는 쉴게요 근데 아닐 때는 얼굴이라도 비추고 가고 싶어요 ㅠㅡㅠ 너무 그렇게 걱정 안 하셔도 되어요 ^-^~!! 걱정은 감사합니다 흑흑
네 쪼아요 ㅠvㅠ 미샤주도 여행 준비 잘 하시구요! 헉 버찌...농약.....그래도 어제 괜찮았으니까 괜찮겠죠!ㅋㅋ큐ㅠㅠㅠㅠ 에고 맞아요 그래서 퇴직한 사람들이 오히려 일 다니기 전보다 더 못 쉬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아니에요 미샤주가 잉여인력이라니. 세계제일 귀한 존잘님으로 바뀌어야 한다ㅠㅠㅠㅠㅠ 잉여인력은 제가 되겠어요 저 그거 잘 할 수 있다 ㅠㅠㅠㅠㅠㅠㅠ
여행가시는구나ㅠㅠㅠㅠㅠ 맞아요 쉴때는 여행이죠 ㅠ_ㅠ 그동안 못 쉬신만큼 재밌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괜찮아요 미샤주 안 계신동안 제가 와서 떠들고 갈게요 ^-^~!! ㅁㅣ샤주도 오늘도 푹 쉬시는 하루 되기를 바랄게요! 곧 저녁시간인데 저녁 거르지 말고 꼭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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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Misha◆W9colBurpk (1439146E+5) 2018. 6. 19. 오후 8:45:59헉 다행이구나 퀸보다 건강하다면 상관없습니다 보통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음ㅇㅇ(퀸:?222) 퀸주 생존신고(?)보면 저야 좋죠! 저도 자주 와서 레스 남기고 갈게요:)
아...존잘하니까 로그 써야 되는데,,, 아니 제가 무슨 존잘인가요 퀸주야말로 세계제일가는 따따님이다! 퀸주 글 분위기 정말 좋아해요ㅠㅠ 저번에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말을 못했는데 퀸 묘사할 때마다 왕가위감독 영화 생각나요 중경삼림 같은 거ㅠㅠ 퀸 특유의 잔잔한 퇴폐미 진쟈 최고에요ㅜㅜㅜㅜ(어쩌다보니 피드백 되어벌임)
네네!! 근데 내일부터 장마시즌 시작이라길래 잘 다녀올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ㅜㅜ 주말까지 계속 비오면 어쩌지ㅠ 그래도 잘 다녀올게요! 퀸주도 저녁 맛있게 챙겨드셨기를 바라고 빠른 퇴근 기원할게요!:) -
466 Misha◆W9colBurpk (1439146E+5) 2018. 6. 19. 오후 8:49:06쓰고 나니까 왜 또 웅앵웅 아무말만 적어놓았지....@^@
맞다 이건 퇴근길에 보시면 귀여운 영상! 모바일로는 유튜브 링크 첨부가 안 되서ㅠㅠ 링크 남길게요! https://youtu.be/-9p0XWR6X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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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Queen ◆IIYUVI73Xg (0611595E+5) 2018. 6. 20. 오후 10:34:09오늘 회식했ㅇㄴ늗데 너무 마신 것 갘ㅇ아오 정신은 말짱ㅇ한테 조금 어지러워요 약간 취중레스 쓴ㄴ는느낌린데 레스에서 술냄새날꺄봐 갑난다.... 어제 올랴주신 강아지 동영살 너무 귀영ㅇ웠넝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보면서 자꾸 엄마미소나왔어요ㅠㅠㅠㅠㅠㅠㅜ 미샤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ㅅ기를 ㅏ랄게녀! 죄송해여 제가 지금 손가락이 그냥 움직여서 오타가 만ㅎ아여.이거 꿈이었으면 좋겠ㄱ다..오날도 좋은 꿈 꾸어요 미샤야 사랑해! 미샤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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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Queen ◆IIYUVI73Xg (9677531E+4) 2018. 6. 21. 오전 10:03:46어제의 나 사라졌으면.... 저거 하이드 처리해주셔도 돼요 나야 왜 그랬어.. 맞다 내일부터 여행이라고 하셨죠 여행 준비때문에 많이 빠듯하시겠다 8-8 모쪼록 여행 준비 잘 하셔서 좋은 휴가 보내다 오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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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Misha◆W9colBurpk (4416127E+4) 2018. 6. 21. 오전 11:48:49아니ㅋㅋㅋㅋㅋㅋㅋ 취레스ㅋㅋㅋㅋㅋ 괜찮아요 귀여운데요 뭘^^ 숙취해소는 잘 하셨나요? 해장 잘했으면 좋겠다... 네네!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맑아요 퀸주도 맑은 날씨처럼 괜찮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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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Queen ◆IIYUVI73Xg (0459779E+5) 2018. 6. 22. 오후 5:59:47아이고 옷 바꿔입은 미샤퀸 너무 현실넘치고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둘 다 퇴근하고 옷 갈아입을 때 알아서 웃음 터졌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진짜...
헉 맞아요 주말 같은 때 정원 관리하고 정원에서 브런치 먹고 밤에는 흔들의자에서 별구경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별똥별 떨어지는 날 있으면 같이 나와서 떨어지는 거 구경하고 소원 빌고 ㅠㅡㅠ
모노톤 인테리어 예쁘겠다 ㅠㅠㅠㅠ 퀸도 모노톤이나 바우하우스 인테리어 좋아할 것 같아요. 색구조는 퀸은 화려하기보다 단아하고 심플한 쪽을 좋아하지 않을까... 약간 여린 그레이톤? 도 예쁠 것 같다..
아악 미샤야...ㅠㅠㅠㅠㅠ 자꾸 미샤 과거사 생각하면 찌통이다...누구라도 그럴 것 같구... 미샤 진짜 더는 지나간 과거에 너무 마음쓰지 않았으면 어흑흑 ... 아 진짜 퀸이랑 같이 집구조 정하는데 퀸이 좋아하는 방식이 전애인이 좋아하는 방식이랑 같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미샤 트리거 건드릴까봐 너무 겁나요 어흑흑 미샤 꽃길만 걸어라... 미샤 사랑해.. .
헉 아스토리아 병원 애기들 ㅠㅠㅠㅠㅠㅠ 아마 입원한지 오래되거나 몸 안 좋은 아가들이 대부분일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정을 너무 줘서 혹시라도 아기가 잘못되었을 때 아닌 척 해도 좀 힘들어하지 않을까요 ㅋ큐ㅠㅠㅠㅠ 어린아가들..진짜 끝없는 호의의 대상 인 것 같아요 뽀뽀해주고 싶다 흑흑 너무 귀여워..미샤도 기여워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만약 그게 미샤가 아니라 퀸이 그랬어도 똑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ㅠㅠㅠㅠ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앞이라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말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는 거니까... 퀸도 나중엔 그걸 알고 말을 해주든 안 해주든 다 이해해줄 것 같아요. 아마 자기가 같은 입장이었어도 똑같이 그랬을거고.. 아마 퀸이라 해도 끝까지 말 안 했을 가능성도 높으니까...
그냥 미샤가 자기 과거에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불안해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 너는 이미 사랑받으면서 살고 있고 과거로 인해 현재 네가 얻은 사랑을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ㅠㅠㅠㅠ 진짜 미샤마음 알 것 같아 어흑흑
아 진자 미샤 울면 ㅠㅠㅠㅠㅠㅠ 울지마ㅠㅠㅠ울지뫅!!ㅠㅠㅠㅠㅠㅠㅠㅠ 맘아파 미치겠다.... 퀸은 자기가 들은 얘기가 가벼운 얘기가 아니긴 하지만 표정은 듣는내내 여전히 평소처럼 무던하게 유지할 것 같다..
미샤가 소매자락 붙잡고 잠긴 목소리로 그런 말 하면 퀸은 소매자락 잡은 손 붙잡고 입맞추면서 조용히 읊조릴듯. 그래. 약속할 테니까 너도 나 보내지 마. 계속 네 옆에 있게해줘. 나는 그거면 돼.
아니 저야 말로 지금 썰을 며칠만에 잇는 건지 모륵ㅆ군요...^-^ 늦어져서 죄송해요! 아 근데 썰 잇는내내 천국과 지옥이였다.... 미샤퀸 행복한 일상 상상하다 미샤 우는 거 상상하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 진짜 사랑해..ㅠㅠㅠㅠㅠ
오늘부터 여행이시라고 했는데 늘 몸 조심하시구 안전우선이에요! 다치지 마시고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 보내다 오시길 바랄게요~!!*-* 올 때 메로나~ 농담이구 진짜 잘 다녀오세요 사진 많이 찍으시구요! 인생샷 건지시길 바랄게요(?) 장마시즌이라던데 비 안 내리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잘 쉬다 오셨으면 좋겠다...
전 오늘 불금의 기원을 받아 칼퇴하려구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미샤 사랑해 ^-^~~ -
471 Misha◆W9colBurpk (1282832E+5) 2018. 6. 23. 오후 3:54:26안ㄴ녕안녕!!! 짧게 인사 남기고 가요!! 나중에 저녁때 썰 찬찬히 읽어볼테야! 퀸주도 좋은 토요일 보내세요!! 퀸 워아이니!!!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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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Queen ◆IIYUVI73Xg (1535176E+5) 2018. 6. 23. 오후 9:26:35앗 미샤주 여행 재밌게 보내고 계세요?^-^ 저녁 잘 챙겨드시구 좋은 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미샤 사랑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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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Queen ◆IIYUVI73Xg (948319E+55) 2018. 6. 25. 오전 8:40:07미샤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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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Queen ◆IIYUVI73Xg (948319E+55) 2018. 6. 25. 오전 8:41:34왜 중도작성..?:0 여행 돌아오는 길도 안전하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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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Misha◆W9colBurpk (7469534E+5) 2018. 6. 25. 오후 4:03:54여행 잘 다녀왔답니다~!! 그 동안 보고 싶었어요ㅠㅠ 월요일이지만 힘내서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그럼 여독풀고 오겠습니다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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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Queen ◆IIYUVI73Xg (4985243E+5) 2018. 6. 26. 오전 11:51:20미샤주 잘 다녀오셨어요?ㅠ.ㅠ 저도 넘 보고 싶었다~!! 다녀오시느라 많이 피곤하실텐데 간밤에 푹 쉬셨기를 바랄게요. 오늘 비가 많이 와요 ㅠ.ㅜ 되도록 외출보다는 집에서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많이 눅눅하더라구요..() 점심도 꼭 챙겨 드세요! 미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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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Misha◆W9colBurpk (4862515E+5) 2018. 6. 26. 오후 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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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Misha◆W9colBurpk (0774252E+5) 2018. 6. 27. 오전 8:40:01안녕 퀸주!! 아침부터 비가 진짜 세차게 내려요 비도 오고 그래서 퀸 생각이 났어~(feat.헤이즈) 날씨가 정말... 눅눅하고 습하네요! 퀸주 사무실에 에어컨 빵빵하게 나와서 쾌적했음 좋겠다... 이런 날씨에는 역시 mbti 검사죠!(무근본) 해주세요(뻔뻔)
https://www.16personalities.com/ko/%EB%AC%B4%EB%A3%8C-%EC%84%B1%EA%B2%A9-%EC%9C%A0%ED%98%95-%EA%B2%80%EC%82%AC
미샤는 ESFJ 나왔어요!! 뭔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사실 알티타는 트윗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들고와봣습니다....
시나몬롤 같은데 널 죽일 수 있는 사람: ENFP, INTP
널 죽일 거 같은데 사실 시나몬롤인 사람: INFJ, INTJ, ISTJ
시나몬롤 같아 보이고 실제로도 시나몬롤인 사람: INFP, ISFP, ESFP
널 죽일 거 같고 실제로도 죽일 사람: ISTP, ENTJ, ESTJ
그냥 시나몬롤: ENTP, ESTP
네게 시나몬롤을 배불러 터질 때까지 먹여서 죽일 사람: ENFJ, ESFJ, ISFJ
이거.... 미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나몬롤인걸로,,,, 저 진짜 이런 햇살수인 처음 굴려봐서 적응이 안됩디다 아니야 그래도 저런 성격이니까 맨날 퀸한테 부비작거리고 귀척떨고() 퀸 둥기둥기할 수 있는거쟈나 그럴 수만 있으면 됐어...
여튼 날씨가 오늘도 심상치 않은데 출근할때 비바람 조심하시고 튼튼한 우산 챙겨서 나가세요~!! 오늘도 건강하길 바랄게요! 퀸모닝!:) -
479 Queen ◆IIYUVI73Xg (152735E+56) 2018. 6. 27. 오후 1:09:11아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이미지 뭐죠.. 저 이미지 뭐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저도 100일 기념 로그 쓰고 있는데 최근 책을 읽지 않은 결과가 여실히 드러나서 제 필력에 너무 고통받고 있어요... 저도 어떻게든 시간안에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ㅠ8ㅠ
아ㅣㄴ 근데 미샤주 많이 피곤하셨구나.. 어제라도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리 마세요.. 맘아프다..
헉 일주일동안 장마구나. 저희는 오늘 비가 안 오는 대신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어요! 심하게 눅눅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미샤주네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군요 흑흑 비 오는 날은 ㅇㅣ상하게 축축 처지고 분위기가 착 가라앉는 것 같아요 모쪼록 나쁜 일 없이 좋은 일만 가득하셨기를 바랄게요.
아 그리고 미샤 성격유형 찾아서 읽었는데 완전 딱 미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기쟁이에 조화로운 인간관계... 우리 미샤 진짜 너무 조코... 사랑하고... 앗싴ㅋㅋ근데 트위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게 시나몬롤을 배불러 터질 때까지 먹여서 죽일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헉 저랑 퀸은 미샤의 햇살같은 모습도 좋고 장난치는 모습도 좋고 짓궂고 화내고 우울하고 슬프고 모든 모습을 다 좋아하기 때문에 ^-^!! 귀척아리나 미샤가 하면 귀엽고 예쁘고 멋있고 다 해서 세상의 진리이고 세상의 시작이자 끝이라구요..
퀸은 성격 유형 해봤는데 ISTJ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보니 퀸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미샤주 비 많이 온다고 했으니까 나가실 일 생기시면 우산 꼭 챙기시고 감기 조심핫하시고 오늘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미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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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Misha◆W9colBurpk (9305241E+5) 2018. 6. 27. 오후 9:54:59아앗... 그래도 전 퀸주 글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망한건 접니다 내용과 문체 모두 수습불가가 되고 있는데 미래의 미샤주가 알아서 하겠죠 뭐 내 알 바 아님ㅇ<-< 저는 21세기 한국인이라서 숙명적으로 만성피로증이 있어요 그러니 걱정안하셔도 돼요!(퀸주: 대체 뭐가 문제야) 아니 이게 아니라 쨌든 괜찮습니다!! 퀸주도 건강 지키면서 쉬엄쉬엄 일하길 바라요
사실 장마 좋아하는데 장마때 외출하는 건 싫어요(?) 여름에 빗소리 들으면서 어둑한 하늘 감상하고 있으면 뭔가 좋은데 이걸 뭐라 표현해야될지를 모르겠다,,, 그치만 밖에 나가는 건 싫죠 흑흑 그래도 날씨가 괜찮았다고 하니 다행이군요! 퇴근 때도 변덕 없는 날씨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샤는 기본적으로 사람들한테 관심받고 애정을 주고 받는 걸 좋아하니까요... 쓰고 보니 그냥 관종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이 자기 좋아해주는 거 보면서 삶의 낙을 얻는,,그런,,,인간,,, 물론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퀸의 관심입니다 퀸이랑 말할 때 웬만해서는 꼭 눈맞추고 얘기할듯
아앗.... 퀸이 하면 뭐든지 다 귀여워보이는 것과 비슷하군요!! 진짜 퀸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좋다,, 최근에 퀸이 미샤 손에 입맞춤하는 습관 있다는 거 알게 됐는데 그것도 너무 로맨틱하고 진쟈 퀸 너무 좋다 퀸 너무 좋고 최고야 귀여워 최고의 연상애인,,,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의 소금ㅋㅋㅋㅋㅋ퀸이랑 똑같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퀸 앞에서 돈 물쓰듯이 쓰는 미샤 보고싶다곸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미샤가 그럴 리도 없을뿐더러 퀸이 고통받을 것 같으니 상상으로만 접어두겠습니다 널 죽일 것 같지만 시나몬롤이라니 와 어떻게 모에요소를 다 저렇게 집어넣을 수가 있지 저 진짜 시나몬롤퀸 보고 좋아서 아파트 뽑을 뻔 했쟈나요 앗 근데 법률과 절차를 중요시하고 정서적 표현에 거리를 두는 편이라는데... 미샤는,,, 미샤는 말이야,,,,, 정말 불도저였군요..... 호텔에서 퀸심정 진짜 궁금하닼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ㅜㅠㅠㅠ 아 근데 가족중심적이라는 말보고 울뻔 했잖아요ㅠㅠㅠㅠ 가족 좋아하는 애가 어찌 혼자 그렇게 오래 살았을까ㅠㅠㅠㅠ(오열) 이제 미샤랑 행복하게 살자ㅠㅠ
이렇게 오늘도 썰을 못풀고 갑니다,, 이렇게 길게 쓸줄 알았으면 차라리 썰 이을걸ㅠㅠ 퀸주도 여름감기 조심하고 만약 월드컵 보신다면 재밌게(?) 보길 바랄게요 좋은밤 보내세요! 퀸 사랑한다! 퀸나잇!!:) -
481 Misha◆W9colBurpk (2996097E+5) 2018. 6. 28. 오전 9:14:44안녕하세요 퀸주! 아침부터 토르르 쾅쾅한 날씨네요! 여기는 경보 메시지가 오고 난리가 났는데 퀸주쪽은 어떨지 모르겠네요ㅠㅠ 비 많이 안내리고 멀쩡했으면ㅜㅜㅜㅜ 출근은 제대로 했는지 걱정이에요ㅜㅜ 빗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아침부터 뜬금없이 온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저번에 물어본 것처럼 홍보지 디자인 물어보러 와쯉니다(쭈글
https://www.evernote.com/shard/s450/sh/5b935b07-11d4-4191-b02e-4d1cb2923feb/ed3fff4ccfccdeab5217eb095fc918d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로고 디자인 아직 정하지도 못했어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무리 15분만에 만들었다지만 넘,,, 쪽팔리는 퀄리티닼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제이긴 한테 중국국수요리 이름 같고 약간 동양커 느낌나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배경 아마 서양일텐데,,,(먼산) 아악 진짜 로고 디자인 어케 하지 무지개보노보노 퀄리티다 진짜ㅠㅠ 아무튼 그냥 버전이랑 움짤 버전 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 근데 움짤이 첨부되서 올라가기는 할지가 걱정이에요 흑흑
어쨌든 제가 이걸 물어보는 건 곧 수요조사에 2기 수요를 물어볼 때가 되었다는 것!! 슬슬 할 일이 많아지겠네요 로고 디자인 제대로 하고 윅스도 파고 2~3차 홍보지도 만들고 맵도 만들고 스토리도 세세한 부분 짜고 시스템 디테일한 부분 짜고 스탭들 모집하고 일정 공지하고 조사시트 짜고 합발폼 만들고 마스코트 커미션 넣고,,, 어쩌면 내 캐 커미션도 넣고,,,, 할 일 진짜 너무 많다 엉엉 저걸 혼자 다해야 돼ㅠ(널부럭)
그래도 수요가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방학 시즌이니까 신청서 많이 들어오면 좋겠다!!(김칫국 드링킹)
이렇게 아침부터 징징거리고 갑니다! 쓰고 나니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말인데 적당히 필터링해서 읽어주세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참 얼마전에 스벅에 아보카도 블렌디드라고 신제품이 나왔더라구요! 퀸주 아보카도 좋아하는 거 생각나서 말해봣다!(?) 이렇게 꿀꿀한 날씨에는 맛있는 거 사먹는 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니까요^_^ 오늘 비조심하고 무사히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선선하니 감기 조심하고 우산 잊어버리지말고 꼭 챙기세요~ 퀸모닝!!:) -
482 Queen ◆IIYUVI73Xg (038439E+54) 2018. 6. 28. 오후 1:10:01맞아요! 기념로그는 미래의 저희가 어떻게든 하겠죠ㅇㅅaㅇ 괜찮으시다니 다행이긴 한데 만성피로증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공감되는것... 종특인가봅니다^-^!
헉 그러시구나 저도 비는 좋은데 눅눅한 비 말고 시원한 비가 좋아요() 근데 방금 표현 왠지 미샤 같았어요... 미샤 고록에 있던 비 쏟아지는 거 바라보다가 창문 여는 씬... 흑 왜 갑자기 눈에서 땀이 나지
미샤는 정말 앨마봄에서 햇살이었어요,, 미샤랑 에바랑 나중에 탈출하게 되면 공연 보러가자고 약속하는 장면 너무 훈훈하고 예쁘고 그랬어요...암튼 너무 포근했어요.. 아 미샤 너무 좋아아으아앙ㄱ 눈 맞추면서 얘기하는 미샤퀸 너무 좋다... 퀸도 눈 맞추고 얘기하는 거 좋아하는데 얘기하면서 얼굴 보다가 다른 데 보다가 하는 걸 반복해서 길게 보는 거 되게 어색할 것 같다..
맞아요 퀸 미샤 손에 입맞추는 거 좋아해요.. 손바닥 같은 데도 좋아해서 술 취하거나 졸릴 때 건드리면 손 끌어와서 손바닥 깊숙이 입맞추고 아무말 하고.. 굳이 입맞추지 않아도 입술 가져다 대는 것도 좋아할 듯 진짜 미샤 손 남아나지 않으면 어떡하지.ㅠㅠㅠㅠㅠ 흑 나중에 미샤 해탈하나.. ㅡㄴ데 손키스 너무 좋아요...
돈 물쓰듯이 쓰는 미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얘기 나오니까 미샤퀸 재정관리 누가 할지 궁금하다. 서로 터치 안 하고 각자 관리 하는 것도 어울리겠다.. 앗 얘네 여행용통장 따로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_-* 돈 모아ㅓ 그때마다 여행 다녔으면(오너가 여행덕후)
미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솔직히 그런 상반되는 성향이 서로 맞물리고 섞이고 부딪히는 과정도 되게 좋아해서 러닝내내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그리고 미샤를 사랑하게 되었고.. 미샤 죽는 엔딩 때 모니터 밖에서 미샤야아햐오ㅓ허거허규ㅠㅠㅠㅠ 하면서 오열하던게 엊그제 같은데(코쓱)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지금은 그거랑 별개로 미샤 때문에 심장이 너무 아파요ㅠㅠㅠㅠㅠ 미샤 사랑해..
헉 그리고 홍보지 디자인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게 어떻게 무지개보노보노 퀄리티라는 거죠ㅠㅠㅠㅠㅠ 아 진짜 러닝뽕찬다..러닝하고 싶다..
참치어장에는 움짤이 바로 올라가지는 못하고 링크첨부로는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홍보지는 그렇게 하고 나중에 사이트 만드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움짤버전 첨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이게 15분만에 완성된 홍보지라니 저는 지금 존잘님을 앞에두고 감히 뭐라고 피드백을 해드리기가 힘듭디다...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예뻐요!!ㅠㅠ 약간 동양풍 느낌도 나는 거 같은데 제목인가...? 뭔가 정서적으로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데 딱히 서양이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u.u 아 근데 장야면 너무 입에 잘 붙고 좋아요ㅠㅠㅠㅠ 아 좋다... 좋다... 로고 디자인... 로고 디자인은 보통 제목의 대표적인 아이콘을 같이 디자인하면 잘 어울리는데 장야면은 아이콘 보다는 분위기..? 적인 면이 강해서 확실히 고민 되실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어흑 제가 진짜 이번에도 스텝이었으면..진짜..이것저것..막 시키는 거 잘 해드릴 텐데 ㅠㅠㅠㅠ 어흑흑 정말 이번에도 좋은 스텝들 많이 뽑혔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
홍보지부터 이렇게 예쁘니까 수요조사 많을 거예요!
헉 아보카도 블렌디드요...? 뭔진 모르겠지만 맛있겠네요! 나중에 시간날 때 찾아가볼게요. 왠지 퀸 좋아할 것 같은 이름이다(?) 맞다 저번엔 미샤주가 여행 다녀오셨는데 이번엔 제가 4일..?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못보는 동안 미샤주랑 미샤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ㅠㅠㅠㅠ 다행이다 그래도 100일 기념 지나고 가서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아직 일주일 넘게 남았지만 잊기 전에 남겨놓을게요. 오늘 저희는 여전히 비가 내리지 않아요 대신 조금 눅눅하고 먹구름 낀 날씨라서 언제 또 비가 올지 모르겠어요 ㅠ_ㅠ 미샤주네는... 다른 세상인가 흑흑 좁은 땅에 이리도 날씨가 천차만별이라니 ㅠ.ㅠ 미샤주도 늘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다. 미샤 사랑해 미샤주 쫀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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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Misha◆W9colBurpk (5584986E+5) 2018. 6. 28. 오후 8:18:22사전조사에 올리고 왔어요 으아아ㅏㅏ어아ㅏㅏ 쫄보라 그런지 심장 터질 것 같다 어쨌든 집에 왓습니다 밖에 오래 있다보니 금방 찝찝해지더라구요ㅠㅠ 샤워 두번씩 하게 만드는 너란 날씨 진짜ㅠㅠ 일단 씻고 조금 있다 답레와 함께 다시 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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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Misha◆W9colBurpk (2993022E+5) 2018. 6. 28. 오후 9:52:44씻고 나왔더니 넘 노곤해서 답레는 내일 이을게요 죄송해요ㅜㅜ 요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 10시만 되면 졸음이 몰려와서ㅜㅜ 대신 내일 일찍 일어나서 썰이랑 답 다 이어놓겠습니다!! 퀸주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어요~ 예쁜 꿈 꾸고 꿀잠 푹 주무세요 퀸도 잠 설치지 말고 푹 자! 퀸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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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Queen ◆IIYUVI73Xg (9204654E+5) 2018. 6. 28. 오후 10:34:52헉헉 봤어요!! 모든 흥부자의 기운을 모아모아 스레가 흥하기를~!!*''* 윽 그쵸 저도 샤워 오늘 두번했어요ㅠㅜㅠㅜㅠ 아이고 많이 피곤하셨겠다... 푹 주무시고 내일 봬요!ㅠ.ㅜ 미샤도 예쁜 꿈 꾸어~ 미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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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Misha◆W9colBurpk (5801479E+5) 2018. 6. 29. 오후 4:53:48답레 날렸다,,,, 이제 나가야 되는데ㅠㅠㅠㅠ 빨리 다녀와서 이을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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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Queen ◆IIYUVI73Xg (858652E+57) 2018. 6. 29. 오후 9:34:25퀸주 갱신할게요! 저도 이제 집 들어가요ㅜ.ㅜ 답레는 천천히 주셔요 더운데 외출 잘 다녀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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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Misha◆W9colBurpk (371895E+59) 2018. 6. 30. 오전 10:18:02헉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정원에서 홈파티하거나 밤하늘 구경하는 거 너무 좋다ㅠㅠㅠㅠ 엇 그러면 인테리어쪽은 대충 북유럽 스타일로 꾸며놨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심플하고 차분하고 시원한 색감 많이 쓰이고... 둘한테 잘 어울린다u///u
아앜ㅋㅋㅋㅋ그런 것까지는 트리거 눌리지 않아요 그리고 퀸이 실제로 미샤가 멀쩡하게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혹시 모르죠 퀸 없었으면 여태까지도 사람 죽이고 다녔을지도,,, 아니지 엔딩에서 미국 갔으니 그럴 일은 없겠구나(...)
아아아아규ㅠㅠㅠㅠㅠㅠ 퀸ㅠㅠㅠㅠㅠㅠㅠ 퀸 성격에 소아과 의사도 잘 어울리는데 안했던 이유가 그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퀸 진짜 보기보다 성격 여려서 마음 쓰인다ㅜㅜㅜㅜㅜㅜ 겉은 무덤덤해보여도 많이 힘들어하겠지ㅜㅜ 여기서 직업에 따른 성격차이가 보이는 게 퀸은 겉으로는 마이웨이에다 냉해보이는 반면에 환자 앞에서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미샤는 보통 사람의 악의에 의해 훼손된 신체들을 자주 보다보니까 겉으로는 사근사근해보여도 속으로는 인간들 아조까쇼 마인드가 있는 것 같아요. 갭차이 넘 좋다ㅜㅜㅜㅜ
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이 바다를 이루어서 미샤주는 섬이 되어따) 퀸 그렇게 잘해주면 미샤 성격 못고친다 어? 어? 듣고는 있는거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쩜 퀸,,,,,그럴 수가 있어,,,, 사람이,,,,, 미샤한테만 설탕 떨어지게 굴고 말이야,,,, 사랑한다,,,, 우리 퀸 말 예쁘게 하는 거 봐봐 어흐흑 저 진짜 퀸 좋아해요 평생 같이 살아 퀸이 그렇게 말하는데 제가 뭘 어쩌겠어요ㅜㅜㅜㅜ
맞아요 시원한 비 최고!! 그런 날에 집에서 파전 구워먹으면 진짜 살맛나는데,,, 그리고 보니 태풍이 상륙한다던데 퀸주쪽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아니,,, 표현이 미샤 같다니,,, 고록...(이불킥) 흑흑 맞아 퀸은 미샤한테 장마 같은 존재야 아 잠깐만 지금 장마라서 이런 표현하면 안되겠구나 어쨌든 욕 아닙니다 자기한테 그만큼 큰 존재라는 뜻이에요 퀸이 비오는 날 분위기를 닮기도 했고,,, 분위기 있는 애인이라니 와 진짜 퀸 넘 최고다bbbb
앜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에바 미안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서!!! 우리 한화 이글스 프렌즈..... 저도 그때 돌리면서 신났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진입장벽 낮은 mpc가 한 명쯤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일부러 헤실헤실하게 짰는데 잘 굴렸는지는 모르겠따 흑흑 저 앨마봄 애들이랑 다 베프먹는 게 꿈이었는데 장렬히 실패했다죠 그래도 혐관도 하고 관캐도 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재밌었다^p^ㅎㅎㅎㅎㅎ휴ㅠㅠㅠㅠ
퀸도 다른 애들이랑 얘기하는 거 너무 좋았어요 인트로 때 은담이 귀 뚫어준 거랑, 라우랑 아침밥 냠냠하던 거랑 엘더랑 안부묻는 장면이랑.... 그냥 다 좋아써.....ㅠㅠㅠㅠ
앗 그거 있자나요 3초 이상 눈 마주치고 있으면 살의 아니면 위험한 호감이라고. 왜 갑자기 그 말 생각나지 암튼 미샤 가끔 얘기하다 뜬금없이 퀸 턱 꾸욱하고 퀸 눈동자 구경할 것 같지 않나요(퀸주:으 크리피;) 와, 블루홀 색깔 닮았다, 바다 같애. 이런 말하구..... 남의 홍채색깔 구경하는 미샤 넘 크리피하지만 애 성격에 맞아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손바닥에 하는 키스는 간원이라던데 어 어 어........? (죽어따) 퀸 진짜 왜그래요 쟤 왜 그래 날 죽이려고? 이시대의 암살왕 퀸이 나셔따 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손끝은 칭찬, 손목은 욕망, 손등은 구애래요....퀸의 뜻 잘 알았습니다,,,^ㅁ^ 미샤는 장난삼아서 나지막하게 손 페티쉬라도 있는 거야? 정도만 묻고 그냥 둘 것 같아요.
각자 관리하지 않을까요 아마? 누군가한테 맡길 거면 가끔 충동구매하는 미샤보다는 퀸이 더 잘 어울리긴 한데 아마 터치 안하고 각자 관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앗 여행용 통장 좋아! 헉 얘네 둘이 여행 다니는 거 생각하니까 진짜 신나요ㅠㅠㅠㅠ 둘이 국내외 할 것 없이 많이 여행다니면 좋겠어요 크루즈나 기차여행 같은 것도 좋구....(오너가 여행덕후222)
저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당시에 애들이랑 다 친구먹는 게 목표여서() 퀸이 자꾸 철벽치니까 꼭 베프하고 말겠다는 일념 하에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그랬었던 것 같아요..ㅎㅎ.... 맞아요 진짜 각양각색인 캐들이랑 많이 돌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ㅠㅠㅠㅠ 나도 진짜 퀸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
아앗.... 감사합니다...... 퀸주 눈에 예뻐보인다면 다행이에요.... 사실 데미안의 뫄뫄로 지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렇게 지었어요 엇 옛날에는 움직이진 않아도 움짤 첨부되는 걸로 알았는데 아닌가봐요ㅠ 아 근데 이름 진짜 짜장면 생각나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 로고는,,, 미래의 제가 디자인하고 있겠죠 이번에도 디자인 스탭이 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부디 미래의 미샤주가 예븐 디자인 해주기를(안됨) 어..퀸주 스탭....
@:커뮤 열어달라고 뽐뿌를 넣은 사람을 스탭으로 징용한다(실제로 트위터에서 본 글)
아니야 그래도 제가 직장러를 부려먹을 정도로 양심없고 악덕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쵸! 이번에도 좋은 스탭분들 많이 왔음 좋겠어요! 아무리 수요조사가 많아도 부레주가 없으면 2기는 공중분해가 되니까.....
퀸 아보카도 좋아하는 거 왜케 귀엽죠ㅠㅠㅠㅠㅠㅠㅠ 앗 여행 잘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기분 전환도 하고 좋은 거 많이보고 재밌는 거 많이 하구 맛난 거 많이 먹고 인생샷 많이 건지구!! 진짜 기분 좋게 잘 놀다오세요! 그 동안 스레는 제가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답레를 도대체 얼마만에 하는 거야... 어제도 집에 오자마자 기절해버려서 이제야 잇네요ㅠㅠ제가 죄인입니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쁘라삐룬이 곧 온다고 그러는지 여기는 오늘도 비가 내리고 천둥도 간간히 치고 그러네요. 그래도 시원한 날씨라 기분이 썩 나쁘지는 않아요 퀸주쪽도 시원하게 비 내렸음 좋겠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리다니 외출할 때 조심하세요~ 퀸은 잘 지내고 있을까ㅠㅠ 얼마 전에 애인체취가 수면제 20배 효과라는 글 읽었는데 미샤 끌어안고 늦잠이나 푹 잤음 좋겠다 흑흑 주말이라고 밥 빼먹지 말고 맛있게 드시구 날씨는 이렇지만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요! 늦었지만 좋은 아침!^-^ -
489 Queen ◆IIYUVI73Xg (5340189E+5) 2018. 7. 1. 오전 12:03:46허억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 너무 좋아요...(널부럭) 아 근데 미샤 아조까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 캐이입 상상되지... 미샤는 모든 사람과도 친화력이 좋아서 가까워보이지만 언제라도 등을 돌릴 수 있는 여지..? 가 녹아든 것 같아서 참 묘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어흑흑 갭차이 너무 좋아요..222
(퀸: 다 들려;) 아니 미샤 성격 고칠 때 어딨다구요!!ㅠㅠㅠㅠㅠㅠ 너는..너는 그냥 존재만으로 다 했어..
악 파전.. 김치전도 맛있겠네요.. 그러게요. 오늘은 비 온다더니 안 왔는데 내일 비오게 되면 한번 해먹어야겠네요 ^-^ 퀸이 비오는 날 분위기 닮았다면 미샤는 비 그치고 난 뒤의 그 시원함..? 밤낮 상관없이 그 특유의 비 그친 뒤의 눅눅하지 않고 시원한 공기랑 또 비먹은 자연냄새? 풀냄새? 그리고 천천히 쏟아지는 햇살이 어우러진 날씨(?)같아요, 미서여구가 잘 안 나오는데 암튼 미샤 넘 최고다..
헉 그런 말도 있었구나. 뭔가 썰 풀고 싶어지는 말이네요 ^-^! 앜ㅋㅋㅋ근데 진짜 얘기하는데 느닷없이 턱 꾹 하고 빤히 쳐다보면 퀸 눈만 깜박깜박거리다가 머리 위로 물음표 떠다닐 듯. 그런 말 하면 당황해서 웃지도 안 웃지도 않는 애매한 표정으로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하면서 너털 웃음 흘리고 턱잡고 있던 손 잡아주면서 내릴듯. 어, 너도 예뻐.
아니.........저 진자....노린 거 아닌데.......... 뒤늦게 찾아보니 그래서....이건 제가 아니라 퀸이 한 거예요! 내가 아니야!! 그런데 손키스 의미 너무 좋아! 퀸 잘했어!(?) 아니에요 이건 미샤 손이 예쁘고 원래 좋아하는 사람 손 자주 만지작거려야 심신안정에 좋기 때문에(아무말) 근데 손끝 손목 손등 다 입맞춰줄 것 같은데... 몰라요 알아서들 하겠지(남일).. 손 페티슄ㅋㅋㅋ 사실 페티쉬 하나 정해서 넣고 싶었는데 스레랑 안 맞는 것 같아서 그냥 지워버렸어요. 근데 미샤 한정 손 페티쉬 넣어야겠다 와! ^-^(미샤:그만 좀 해)
헉 데미안의 솨솨도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앗 그렇구나. 저는 예전에 시험삼아 올려보려했을 때 아예 첨부가 안 돼서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요새는 또 달라졌을 수도 있으니까..! *-*
앗시 짜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짜장면 친구들... 근데 앨마봄 때처럼 줄여서 부를 필요도 없고 딱 적당하고 입에 잘 붙는 것 같아요!
아니 영원히 고통받는 스탭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왠지 그런 케이스 본 적 있는 것 같아.. 헉 부레주 없으면 2기 공중분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부레주 신청 많이 해주세요 여러분....(허공의메아리)
아보카도..맛있잖아요 ^-^ㅎ 아구구 감사합니다 조심히 잘 다녀올게요! 스레 잘 부탁드려요 *-*
아니에요 요새 2기 준비하시느라 바쁘시기도 하고 계속 바깥 일 때문에 서로 바빴는걸요ㅜㅠㅠㅠㅠㅠ 정말 이럴 때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어요...이 말 예전에도 했던 것 같긴 한데 암튼 진짜 돈 많은 백수였으면 좋겠다..
맞아요 태풍 온다고 했었는데 내일은 모쪼록 나가시는 일 없으시길 바랄게요ㅠㅠㅠㅠㅠ 안그래도 며칠 전에 비바람 많이 분 것 같던데ㅠㅠㅠㅠ 미샤주도 주말이라고 밥 거르지 마시구 잘 챙겨드시구 늦었지만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푹 쉬시고 좋은 꿈만 꾸시길 바랄게요 아 아니다 꿈 꾸면 더 피곤하다고 했다. 꿈 꾸지 마시구 푹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미샤나잇! -
490 Misha◆W9colBurpk (7713474E+5) 2018. 7. 1. 오후 4:50:59그렇습니다 미샤는 매정한 인간이라 맘에 안들면 인간관계 막 끊고다니는.... 그런 것입니다.....가 아니라 미샤가 제멋대로 굴기는 해도 생각보다 남 눈치 많이 봐요 특히 다수일 경우는ㅠㅠ 그러다가 그게 수용선을 넘어버리면 끊는 거라서 흑흑 그런 의미에서 퀸처럼 적당히 벽치고 다니는 법도 배워야할텐데ㅠ_^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그거 뭐냨ㅋㅋㅋㅋ 집에 보내주지 않으면 자살한다 듣고는 있는거냐 짤 패러디한건뎈ㅋㅋㅋㅋ 랜선사위가 그걸 들으면 어뜨케.....(빵터짐)
아 여기는 날씨가 해가 나고 있어요..... 김치전 해먹으려고 했는데..... 왜 햇빛이 나는거지.... 퀸주쪽도 날씨 괜찮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지금 어떤지역은 폭우에다 번개까지 쳐서 난리라던데 괜찮을지 걱정이다ㅠㅠ 앗.... 미샤 분위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청량하고 상큼한 캐입분위기 유지하기....(메모)
헉 퀸 눈 깜박이는 거 넘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퀸 눈 깜박였다는 묘사만 봐도 귀여워서 죽겠는데 일상생활 가능한가(기어다님) 너털웃음 짓는 퀸 진짜 넘 예뻐서 다른 사람들 보여주기 싫어요(급기야) 나만 볼 거야 빼액!1
맞아요 좋아하는 사람 손 만지작거리는 거 심신안정에 도움 많이 되죠 미샤가 심심하면 퀸한테 달라붙어있는 것처럼,,, ㅠㅠ 페티슄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그런 거 넣고 싶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 저 사실 미샤 멘탈 약한 사람한테 집착하는 설정 넣기 전에 시체성애요소 넣으려다가 지웠어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법의학자한테 그런 설정 넣는 거 너무 클리셰고 게을러보여서ㅜㅜ 그래도 지운게 다행이지,, 이 설정으로 바꿔서 퀸방에서 그 생판난리(?)도 치고 그랬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제 혼자 다 하기에는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ㅠㅠ 그렇다고 현생을 포기할 수도 없고ㅠㅠ 만약 열게 된다면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아요 겨울에 앨리스 다시 열까 생각했는데 체력적으로 절대 무리일 듯ㅠㅠ 사실 시트 들어와도 합발제라서 불합격요소 다 거르고나면 시트 미달로 동결 들어갈까봐 그게 걱정이기도 해요... 그 전에 부레주 지원자가 더 급하긴 하지만.....어흑흑 만약에 부레주가 안구해지면 퀸 덕질이나 계속 해라는 신의 계시니까 열심히 앤캐앓이나 하겠습니다! 퀸 사랑해!!1
돈많은 백수 모두의 꿈이죠ㅠㅠㅠㅠ정말 어느날 갑자기 로또 당첨되거나 건물 갖게 되거나 주식이 대박이 나서 하루종일 머그컵이나 두드리며 탱자탱자 놀고 싶네요ㅜㅜ 벌써 내일이 월요일이네요! 주말은 유독 짧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ㅜㅜ 태풍 상륙했다고 하니까 날씨조심하시구 밥 꼭꼭 챙겨드시고 별 탈 없이 무사히 내일을 잘 준비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해요. 벌써 7월이에요! 미샤퀸 만난지 석 달이나 되었다니 진짜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잘 지냈으면 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491 Queen ◆IIYUVI73Xg (9138721E+5) 2018. 7. 2. 오후 9:48:04아아니 미샤가 매정하다는 말을 하려던게 아닌데 생각보다 남 눈치 많이 본다는 설정 진자 넘모.....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에요 미샤는 이대로도 충분해요 진짜 더 좋아질 데도 없어!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짤 알아욬ㅋㅋㅋㅋㅋㅋㅋ 자캐들은 못 듣는게 없나봐요 랜선으로 들었나^-^(아무말)
아이고 그나마 해가 났다니 다행이긴 하네요. 저흰 어제 저녁부터 비바람에 오늘도 비가 계속 내려서 출근길도 추적추적했어요 ㅠ_ㅠ 내일은 더 심하다는데 우산만 안 뒤집어졌으면 좋겠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청량하고 상큼한 캐입분위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저는 미샤의 어떤 모습이라도 좋아요.. 사랑해 미샤야 요새 주변에서 괴롭히는 사람은 없니...
그래요 그렇다면 저도 미샤 웃는 거 저 혼자만 볼 거예요 빼액규ㅠㅠㅠㅠㅠ 진짜 미샤 웃을 때마다 비도 그치고 구름도 걷히고 암튼 상쾌하고 시원하다는 표현으로 부족한 우리 미샤 미소.. 진짜 사랑해 어흑흑 사랑한단 말이야ㅠㅠㅠㅠ
헐 네크로필리아 미샤도 참..참.... 앨마봄st 하네요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왜이렇게 잘어울리지(...) 생판난리라고 할 것도 없었는걸요 뭐ㅠㅠㅠㅠ 퀸이 약 취해서 바로 골아떨어졌고...() 이건 마치 집에 초대한 사람보고 알아서 놀으라며 방으로 들어가 자는 주인 같네요 음^-^
앗 그렇군요..! 이게 마지막이라니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왜이렇게 앨마봄 때의 노스텔지어가 갑자기 밀려오는거지 흑흑 ㅠ.ㅠ 하긴 스레를 운영하는 것도 좋지만 그게 건강까지 해치면 안 되니깐요. 모쪼록 2기가 잘 열려서 원하시는 그림이 잘 그려진다면 좋겠네요 *''*
로또 당첨돼서 행복한 사람은 못 봤는데 그래도 가끔은 로또가 당첨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헉 맞아요 오늘 진짜 비 많이 왔어요ㅠㅠㅠㅠㅠ 벌써 7월이라니 벌서 100일이 되기까지 나흘밖에 안남았다니!!ㅠㅠㅠㅠㅠㅠ 맙소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네요 매일 같이 앓아도 부족한 시간이다.. 진짜 벌써 석 달이라니 너무 신기해요... 저도 앞으로 둘이 더 잘 지내고 미샤주랑도 더 잘 지내고 싶어요! 7월 첫주를 기념삼아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릴게요 이 말은 100일 때 다시 할 거긴 하지만 암튼ㅠㅡㅠ
미샤주도 요새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ㅠ_ㅠ 비도 오는데 감기 꼭 조심하시구 큰 탈 없이 건강히 재밌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 밤도 행복한 꿈만 꾸세요~!+_+ -
493 Misha◆W9colBurpk (0717486E+5) 2018. 7. 3. 오전 9:16:02않이.... 어제 술마시고 tmi 발싸를 넘 많이 해놓은 레스가 있어서 지웠읍니다... 이제 술먹으면 상판 자체에 들어오지를 말아야겠어요...ㅠ
오늘 날씨가 심상치않아요. 제주도쪽은 벌써 태풍이 북상했다던데 퀸주쪽은 괜찮을련지.. 어제도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니까 많이 걱정되네요. 출근길에 비바람 조심하시고 첫번째도 안전, 두번째도 안전을 꼭 챙기세요. 날씨는 이래도 별 탈 없는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퀸모닝!:) -
494 Queen ◆IIYUVI73Xg (9652589E+5) 2018. 7. 3. 오후 3:26:57앗 ㅋㅋㅋㅋㅋㅋ 왠지 저 어제 새벽에 본 것 같긴 한데 비몽사몽이었어서 기억은 잘 안 나네요 ㅠㅠㅠㅠㅠ 술 드셨다는 얘기랑 영화? 영상? 좋아한다는 그런 얘기였던 것 같은데 그리고 100일 관련 글도 좀 있던 것 같아요... 죄송해요 중요한 얘기였는데 제가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네요 ㅋ큐ㅠㅠㅠㅠ 아니 근데 왜 하이드 처리하세요 ㅠㅠㅠㅠ 보여달라...보여달라..!ㅠㅠㅠㅠ 아니면 제 취중레스도 지워주세요... 혹시나 하고 봤는데 왜 아직까지 살아있냐 너레스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미샤주 취중레스 보게 해주세요 tmi너무 좋아요(질척)
네 어제 비가 실컷 내리더니 오늘은 비가 그쳤는데 아무래도 더 비는 안 올 것도 같고...잘 모르겠네요 날씨는 우중충해서 ㅠ.ㅠ 미샤주네도 비가 얼른 그쳐야 할 텐데. 미샤주도 외출할 때 꼭 장대우산으로 챙기시고 되도록 날씨 험 할 땐 집에서 푹 쉬셔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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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Misha◆W9colBurpk (6981463E+6) 2018. 7. 4. 오전 12:39:57아 아니에요 저도 미샤 쌀쌀한 면 좋아해요,,, 진짜 미샤 굴리기는 힘든데 가끔 저런 면 때문에 계속 꾸준히 애정이 가기도 하구요!^-^ 눈치보는 건 심각한 건 아니구 모두가 물냉을 외칠 때 혼자 비냉을 못말하는 그런 거 있잖아욬ㅋㅋㅋㅋ 근데 이게 막 줏대가 없기보다는 거절을 잘 못하는? 너희들이 그런다면야 그 방향으로 하는 게 좋겠다^^ 요런 마인드요... 이게 극단적으로 나타난 덕에 마지막 조사 때 친구들따라 강남갔지...ㅋ....(오해입니다) 그래서 급식 때 친구들 말 거절 못하고 라크로스 뛰러갔다가 다리 부러져서 병원에 실려가거나 대학 때 동아리 일 도맡아서 한다고 퀴즈 말아먹은 적 있는,,, 그런 거 있잖아요 물론 프레쉬맨때만 그러고 그 다음부터는 공부 열심히 했겠지만,,, 어쨌든 그런 설정들도 있었어요...ㅎ......(자캐TMI)
아니 근데 미샤 설정도 중요하지만 전 퀸 설정이 너무 듣고 싶습니다 흑흑 퀸 옛날에 어떻게 지냈니 퀸이야 공부 열심히 하고 바른생활로 살았겠지 넘 귀엽고 착하다(머리쑤담)(퀸:?) 아니 그치만 퀸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다,.,.,. 급기야 후원자가 부러워지네요 이거 앤캐 스토커가 된 기분이군 어디 보자 뉴욕 티본 스테이크 먹으러 뉴욕 온 적 있구 느와르 연극 보고 기분 잡친 적 있고.,.,.,.(퀸주:그걸 왜 기억해) 아 쓰다보니까 궁금해졌는데 퀸 흡연 언제부터 시작했어요? 안정했다면 말구,,, 그냥 궁금해서....아니 쓰고 보니 진짜 스토커 같잖앜ㅋㅋ큐ㅠㅠ
여기는 아직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요. 오늘 밤에 많이 내리고 내일부터 찬찬히 걷힌다고 하네요! 다행히 한반도가 태풍경로에서 벗어났다고 하니까 그렇게 심한 피해는 없을 것 같아요 퀸주쪽은 그래도 비가 그쳤다니까 다행이에요! 오늘 다른 지역은 햇빛도 밝고 날씨가 진짜 좋았다는데 퀸주쪽도 빨리 개이면 좋겠네요:)
미샤 진짜 퀸주 눈에 허약한 아기고양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를 봐요 저 건장한 남정네를 누가 괴롭히겠어요(...) 저야말로 퀸이 매일매일 걱정됩니다 어헝 스트레스 받아서 담배 태우는 시간 늘어나면 어떡하지,, 불면증 심해지면 어쩌지,, 직장에서 스트레스 주는 사람 있어서 건강 더 나빠지면 어쩌냐,,.,, 혹시 그런 사람 있으면 미샤한테 말해 미샤가 가서,,, 가서..,. 뭐 어떻게든 하겠지()
음.... 그러면 미샤가 웃을 때마다 사막화가 가속되겠네요 가뭄의 주범 미샤...(대체) 전 퀸,, 퀸 그냥 다 좋아요 웃는 거 진짜 밝게 웃는 것도 좋고 습관처럼 살짝 찡그리고 웃는 것도 좋구 실없는 웃음이랑 비소랑 조소까지 아 진짜 퀸 웃는 거 최고,.,.,ㅠㅠ 그렇다고 정색하거나 그런 걸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짜식은 표정이랑 재섞인 눈도 좋아하고... 그래요 그냥 숨쉬는 퀸이 좋아요
아 안돼 미샤 네크로필리아인 걸 알면 퀸이 같이 안살아줬을 거야 안돼요ㅠㅠㅠㅠ 앨마봄에서 캐어필용으로는 좋네요 하지만 저 설정 넣었으면 진쟈 너무 노답이라 고록 자체를 못팠을 것,,, 앗ㅋㅋㅋㅋㅋ 그때 퀸 방에 글리터라도 뿌리고 갔어야 됐나!(?) 그때 퀸 진짜 세상 태평스러웠다궄ㅋㅋㅋㅋㅋ 저 그때 와 드디어 미샤도 혐관이라는 걸 짜보는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퀸이 문을 열어줬어.,,.,. 그때,,.,. 분위기 진짜 냉해서 장난으로라도 사랑은 열린문~ 이런 드립 못치겠구,,,....ㅠㅠ 그래도 그때 퀸 잠까지 그냥 푹 자는 거 보고 놀랬잖아요.... 그래서 제 말은 좋다구요....ㅠㅠㅠㅠ 물론 지금은 침대에 누워서 옆자리 툭툭 치면서 이리와, 이러겠지. 해피엔딩 최고.
넵! 2기 열리더라도 시간 짬짬이 내서 오고 싶어요. 퀸 앓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거든요! 앤캐테라피 최고!
아아아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걸 보셨어요? 이불차야겠다ㅜㅜ 아니에요 진짜 중요한 얘기 없었어요! 그냥 술먹고 뫙뫙 떠든거지 뭘 흑흑 퀸주 취중레스는,,, 그냥 둘래요 술취한 앤오 박제하고 구경하기가 얼마나 재밌는데(퀸주:이 사람이) 앗 글구 하이드 굳이 제 허락 안맡고 하셔도 되는데! 제가 저번때 패스워드 알려줬었어요,,, 지금은 그 레스 지웠지만,,,.. 어쨌든 제 TMI는 정말 말그대로 투머치인포메이션이기 때문에;-;
오늘은 어쩌다보니 답이 꽤 늦었네요ㅜㅜ 미안해요ㅠㅠ 그러게요 벌써 장마 시작한지가 꽤 된 것 같아요 비 오는 날씨 좋기는 하지만 빨래도 잘 안마르고 밖에 나갈 때마다 번거롭고 또 쉽게 기분이 가라앉기도 쉬우니까요 퀸주도 비오는 날에는 빨리 퇴근하고 조심해서 집에 왔음 좋겠어요 내일은 맑아지길 바랄게요! 그래도 비가 온 덕에 밤에 덥지는 않아서 다행이에요 시원한 밤에 잠 설치지 않고 숙면하길 바랄게요! 퀸나잇!:) -
496 Misha◆W9colBurpk (8429806E+4) 2018. 7. 5. 오후 4:34:49죄송합니다. 내일 100일인데 못올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퀸주나 퀸에 대한 애정에는 늘 변함이 없지만 그와는 별개로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그에 따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아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 제가 없는 동안 몸조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늘 감사하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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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Queen ◆IIYUVI73Xg (2033306E+5) 2018. 7. 5. 오후 10:24:33무슨 일 있었냐고 묻고 싶은데 상황극판이 잘 아시는대로 좁다보니 쉽사리 안부를 묻지 못하는 점 미안하게 생각해요. 충분히 이해도 가고, 한편으로는 익명성의 한계기준까지 밖에 위로의 말을 건네지 못하는 저한테 못내 기분도 좋지 않네요. 그냥 말씀드리고 싶은 건 미샤주가 무언갈 크게 잘못한 건 아니라는 거예요. 스레에 대한 열정이 클 뿐인거죠. 그게 어떻게 문제가 되나요. 심여를 기울여서 큰 애정을 쏟아낼 수록 그만큼 애착이 가는 건 당연하고, 그저 참여자였을 뿐인 저도 그런데 미샤주는 얼마나 스레를 잘 이끌고 싶으셨겠어요. 저는 감히 엄두도 안 나는걸요.
부디 저번처럼 너무 마음쓰고 힘들어하지만 않았으면 해요. 제가 생각하는 기준과 미샤주가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문제다 아니다 함부로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미샤주가 생각하는 그 문제에 대한 반성으로 인해 너무 오랫동안 혼자 계시지 않으셨으면 해요.
다른 좋은 위로라도 건네고 싶은데 말이 어수선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감히 자책은 하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미샤주라서 이정도까지 한 거예요. 미샤주의 열정과 스레에 대한 애정과 제가 늘 좋아하는 여러 재능에 큰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스레를 만드는 모든 분들이 그렇지만 미샤주도 그럴 자격 있어요. 변변찮은 재주가 없는 저로써는 항상 부럽고 존경스러울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 재능이 많으세요.
그리고 100일이 뭐가 중요한가요. 여기까지 잘 지내고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미샤주한텐 항상 감사해요. 그러니까 저한테 죄송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다시 기운 차리실 때까지 푹 쉬다오세요. 전 여기서 계속 기다리고 있을게요. 제가 갖는 기다림에도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원하시는 만큼 푸욱 쉬다 오시면 좋겠습니다. 100일 선물은 다시 만나면 그때 드릴게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무거운 마음도 전부 씻겨내려질 정도로 푹 주무시고 좋은 밤 보내세요. 또 봐요 :) -
498 Misha◆W9colBurpk (3560571E+5) 2018. 7. 8. 오후 6:21:34잘 지냈나요? 며칠 안 지났지만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네요. 화요일부터 여행 다녀오신다고 하셨죠? 지금쯤 여행 준비하느라 바쁘겠어요. 잘 준비해서 좋은 거 많이 보고 즐거운 여행 갔다오길 바랄게요. 전 그 동안 잘 지냈어요. 제 잘못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도 했고,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어요. 그 무엇보다 퀸이 제일 보고 싶었구요. 그래서 아직 주말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결국 와버렸네요....:)
퀸주의 말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그렇게 열정과 노력과 재능이 있지 않아요. 더더욱 상판의 캡틴이라는 자리에 대해서는 말이에요. 자책은 아니에요. 예전 같았으면 정말 좋아한다는 마음 가득하게 열심히 준비했겠지만, 지금은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고 이미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니까요. 퀸주가 예전에 스레주할 때 상처를 입었다는 것처럼요. 저도 스레 준비하면서 차라리 이걸 할 시간에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게 훨씬 더 낫겠다고 자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이 스레를 준비할 최소한의 가치가 있나 싶어서 자주 간보려던 게 그런 잘못을 저지르게 된 행동이 되버렸어요. 결국 과감하게 행동하지 못해서 일어나게 된 참사에 가까워요.
그렇지만 결국 상판이라는 작은 취미에서 일어난 일이잖아요. 상판에서 좋은 스레를 만들지 못해도 살아가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이번에 잠시 시간을 가졌던 것도 제가 상처를 입거나 해서가 아니라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에요. 다른 걸로 보상을 해주거나 할 상황적 여건이나 능력이 되지는 않으니깐요. 더욱이 잘못 저질러놓고 잘만 활동하고 있으면 반성한다는 기미도 안 느껴질 게 뻔하고.
그래서 2기는 조금 더 고민해볼래요. 부레주가 안구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잘못을 저질렀으니까 평판이 떨어졌을테고, 참치들이 시작도 전에 논란이 생긴 데에 시트를 내줄 것 같지는 않아요. 어쩌면 아직 저에 대해 밉보는 참치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최대한 조용히 지내려고 해요. 사실 최근에 현생이 바빠지기도 했고 2기 준비하느라 퀸에게 조금 소홀해진 것 같아서 앤캐에게 집중하고 싶기도 하구요. 2기 관련해서 격려와 기대 많이 해준 퀸주에게 죄송해요. 제가 저러지만 않았어도 지금쯤 차근차근 잘 준비했을텐데, 이 부분은 정말 미안해요.
어쨌든 퀸주에게 많이 고마워요. 이쯤 되면 앤오에게 정 떨어져도 할 말이 없는데 항상 좋은 말씀만 해주시잖아요. 퀸주도 퀸주만의 재능이 있다는 거 아셨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도 잘 하고 사실 상판에서 누군가와 오래 인연을 이어간다는 거 자체가 굉장한 능력이라 생각해요. 익명성이 짙은 곳에서 신뢰라는 재능을 쌓는다는 건 대단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기운 차리는데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고마워요. -
499 Misha◆W9colBurpk (3560571E+5) 2018. 7. 8. 오후 6:33:16그리고 100일 기념 선물은 퀸주 여행 다녀오고 나서 드릴게요. 상판에 들어오지 못한 기간 동안 퀸이 너무 보고 싶어서 데인드한 필모를 정주행했거든요(...). 아 진짜 이상한 사람 같네......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로그 내용을 급하게 수정하기 시작했어요. 아마 여행에서 돌아오실 때쯤 더 잘 쓴 로그 받을 수 있게 열심히 써서 드릴게요. 그리고 간단한 100일 기념 조사 이벤트 준비도 해서.... 퀸주 시간 널널할 때 하는 게 좋아보여서 음 암튼 여행 다녀오시면 금요일이니 주말에 시간 널널할 때 하는 게 좋아보여서 음 그래요. 지금 횡설수설한데 요약하자면 기념선물 더 잘 드리고 싶어서 그래요ㅠㅠㅠㅠㅠ 그러니까 혹시 다음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시간날 때 말씀해주시면 조사시간 맞춰서 들어올게요.ㅠㅠ
마지막으로 위에서도 썼지만 진짜 정말 고마워요. 사나흘이지만 만약에 저였다면 말라죽었을지도 몰라요.... 사실 퀸 못보는 동안 진짜 말라죽는 줄 알았지만... 아니에요. 그래도 일상생활은 건강하게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마요. 어쨌는 며칠간 기다리느라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마워요. 오래오래 가요! -
500 Misha◆W9colBurpk (0538257E+5) 2018. 7. 8. 오후 11:41:12#앤캐와_자캐의_성장배경반전_AU
아니 돌아온 첫날부터 붕방거리기는 싫었는데 자기 전에 너무 오지는 걸 발견해버려서 일단 올려놓고 갑니다 내일 시간날 때 풀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
앗 그리고 저기 조사이벤트 엄청 대단하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앤캐 방 조사 이벤트 같은 건데 생각해보니까 먼저 퀸주한테 물어봤어야 했었네요.... 미샤 방 조사 하쉴?(퀸주:놉)
흑흑 아 진짜 퀸 넘 좋다.... 퀸 진쟈 좋다... 원래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더군다나 여기는 넷상이니까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까 앞으로는 자주자주 말하려구요. 나 퀸 좋아해...ㅠㅠ 가끔 가다가 뜬금없이 앓이해도 그러려니 해주세요ㅜㅜㅜㅜ
어쨌든 여행 다녀오시면 기념일도 늦었지만 챙기고 저희 오랜만에 역극도 해요^_^ 아 글구 저 미샤퀸 하바리움 갖고 싶은데 어 음 자컾 굿즈는 혼자 얘기할게 아니니까 이것도 여행 다녀오면 말해보도록 해요! <;
오늘도 수고 많았구 내일은 또 월요일이네요. 일주일의 시작... 내일 전국적으로 비온다던데 우산 까먹지말고 챙기시구 여행 가기전 설레는 마음으로 잘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요새 낮밤 다 날씨가 딱 쾌적하고 좋더라구요. 딱 좋으실 때 휴가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월요일도 무사히 잘 보내고 여행지 가서 행복한 추억 많이 쌓기를 바랄게요. 항상 말하지만 미샤퀸 좋은 마음으로 아껴줘서 고맙고 내일 볼 수 있음 봐요. 굿나잇!:) -
501 Misha◆W9colBurpk (2023131E+5) 2018. 7. 9. 오후 10:22:50집도착!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지금쯤 짐싸느라 바쁘겠다... 내일 마침 날씨도 딱 선선하고 좋다고 하니까 신나는 여행길 되시길 바랄게요:) 그 동안 스레는 제가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어제 스레에 안들어가지는 꿈을 꿨어요 ʘ̥_ʘ 다행스럽게도 개꿈이었지만... 꿈에서는 엄청 당황했었네요ㅠㅠ
참 이거 완성본을 빨리 보여줘야 되는데ㅜㅜㅜㅜ 진짜 예뻐요 어흑흑 참고로 저 꽃 스카비오사...(얼감)(✿╹◡╹)
오늘도 되는대로 떠들고 갑니다 암튼 휴가 가서 꼭 조심하시구 다치지말고 잘 놀다와요!! 해시는 새벽에 풀어야지! 행복한 일주일 보내길 바랄게요:D -
502 Queen ◆IIYUVI73Xg (6655952E+5) 2018. 7. 10. 오전 12:45:58허억 미샤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넘 보고 싶었어요.. 주말동안이나마 잘 쉬다 오셨는지 모르겠어요. 음 그리고 미샤주가 하시는 말씀은 잘 알겠어요. 충분히 이해도 가요. 저도 미샤주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을 차분히 잘 정리하고 계신 것 같아서 다행이고 많이 걱정됐는데 무엇보다 기운도 차리셔서 넘나 기쁩니다 ㅠ_ㅠ 2기에 관하여는 또 좋은 길이 열릴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결정 내리시든지 계속 응원할게요! 그리고 별로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이정도만 쉬고 오셔도 괜찮은건지 제가 더 걱정인걸요 ㅠ.ㅠ
아니 정말 미샤주는 저인걸까...저 정말 오래 못 볼 줄 알고 계속 에즈라 필모 구경하고 혼자서 섹시하다 잘생겼다 예쁘다 이러고 있었는데.. 우리 미샤 진짜 보고 싶어요ㅠㅠㅠㅠ 헉시 해시태그 풀고 싶은데 제가 지금 집에 와서 짐만 후다닥 싸고 들어가봐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조사 이벤트는 어떤건가요?ㅠㅠㅠㅠ 앤캐 방 조사라니 여기가 제 소원을 해결할 곳인가요 ㅋㅋㅋㅋㅋㅋ 저 미샤 방 조사 할랭ㅇㅇ 저는 괜찮아요! 오히려 좋아요! 저 근데 아마 이번주 토요일은 조금 힘들 것 같고 금요일 저녁..? 에는 가능할 수도 있겠어요. 안 된다면 일요일에... 이건 금요일에 돌아올 때 상황봐서 레스 남길게요 ㅠㅠㅠㅠ
헉 역극 해요 ㅠㅠㅠㅠ 아 나는 왜 내일 여행을 갈까... 다음에 가고 싶다 어흑흑 미샤를 더 일찍 볼 수 있는 기회인데 ㅠㅠㅠㅠㅠ 앗 저 하바리움 좋아요....... 미샤퀸 하바리움 만들어요.... 주문은 각자하고.... 좋다.... 여행 다녀오면 앤캐굿즈도 상의해봐요~!
그리고 아...저 그림...뭔가요....스카비오사...? 왜 또 뭔데 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데!ㅠㅠㅠㅠㅠㅠ 아니 웨딩부케로도 사용한다고 하지만 저 지금 스카비오사 예전에 풀었던 썰에 나왔던 거 같아서 지금 약간 막 응 가슴이 울렁거려요(?)
아 맞다 그리고 저 말씀드릴 거 있었는데 제가 100일 전전날에 로그를 다 준비했는데 컴퓨터 바이러스인지 뭔지 모를 것에 공격당해서 D드라이브 제외하고 전부 날라갔(험한말) 제가 진짜...ㅣ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왜 에버노트를 안 썼을까.... 기어코 한글파일을 쓰다가 이런 사단이 나네요 사실 지금도 약간 멘붕인데 여행 준비 때문에 그래도 살아지기는 하더라구요... 처음에 날라갔을땐 백업도 안 돼서 혼자서 뭐지 뭐야 엄마 반복하면서 진짜 울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자꾸 헛웃음 나오고 하여튼 그러네요 그래서...그래서 미샤주만 괜찮으시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실 수 있으실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미샤주 돌아오면 바로 드릴려고 했는데 이게 뭐람..이게 뭐람!!!ㅠㅠㅠㅠㅠㅠㅠ(무릎꿇고 두손 들어)
진짜 너무너무 미안해요. 다음주...아니 다다음주까지만이라도 기다려주시면 제가 얼른 다시 기억을 되살려서 아아니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쪽으로 다시 구상해서 어떻게든 100일선물 드리고 말테다ㅠㅠㅠㅠ 아진짜 너무 억울하다 어흑흑.... 암튼 그렇습니다...제가 잘못했습ㄴ디ㅏ(기어간다)
스레 안 들어가지느 ㄴ꿈이라니 저는 미샤주 저 일 있고나서 안 계셨던 날 꿈에 그 다음날 주말 새벽에 다시 와주시는 꿈 꿨어요. 레스에 뭐라고 써주셨는데 어떤 말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고 암튼 너무 기뻤어요.. 아니 진짜 완성본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저 꽃 진짜 좋아하는데 스카비오사라니 아 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언어상실) 저 잘 다녀올게요! 미샤주도 바쁜 나날동안 고생 많으셨고 저 없는 동안 미샤주도 미샤도 정말정말 보고 싶을 거예요... 간간히 들를 수 있으면 들릴게요! 해시는 여행 다녀와서 풀게요! 오늘도 좋은 밤 보내세요~!+_+ -
503 Misha◆W9colBurpk (242803E+58) 2018. 7. 10. 오후 4:17:12전 진짜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때 멘탈이 바스라진 상태라 얼마간 자리 비울 것 같다고 얘기를 못한게 두고두고 미안해요;-;
아닠ㅋㅋㅋㅋㅋㅋ 에즈라 필모....(눈물) 전 진쟈 뎅니 필모 아....탄식이 절로 나오는...할말은 많지만 다음번에 얘기하겠쯉니다ㅠ 그나저나 저 필모 보고나서야 테라피 뜻 알았잖아요ㅠㅠㅠㅠ 아니 그런 테라피였어?(눈물줄줄) 퀸주 당신은 정말로 천재만재ㅠㅠㅠㅠㅠ 진짜 퀸,,가만안도,,,사랑해...(?);^;
어 그거 그냥 미샤가 집에 있는 퀸한테 전화걸어가지고 자기 방에 무슨 물건 있던 것 같던데 찾아달라고 하는 그런... 별 것 없는 이벤트입니다.... 앗 저도 토요일은 바쁠 것 같고 일요일도 시간을 봐야될 것 같아요ㅠㅠ 그러면 그때 와서 금요일날 하던가 다시 시간을 잡아보도록 해요!:)
스카비오사....않이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그러는데 꽃말과는 1도 상관이 없습니다 햅삐하니까 걱정마세요! 그때 그냥 썰에 나온 게 스카비오사라 넣었어요(단순)
아고 날리셨다니ㅠㅠㅠㅠㅠㅠ 엇 음 근데 이건 짚고 넘어가야될 것 같아요. 로그 관련은 부담갖지 말았으면 좋겠어요ㅎㅎ 왜냐면 이게 진짜 자컾 애정도와는 별개로 안써질 때도 있고 의무감이 먼저 앞서면 자컾에 대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쉽더라구요. 그러니까 힘들면 안써도 괜찮아요!! 이건 진짜에요! 전 서운한 게 있으면 바로 얘기하는 편이고 퀸주도 혹시 저에게 서운한 부분이 있으면 그때그때 얘기해줬음 해요. 암튼 전 진짜 괜찮으니까 이런 거에 괜히 불편해하거나 부담가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아이고 그때 저 퀸못봐서 죽어가고 있었을땐데() 차라리 그때 혼자서 끙끙 앓지말고 빨리 돌아오기나 할 걸..... 아니 근데 한 시 다 돼서 퇴근이라니ㅜㅜㅜㅜ 여행전날에 넘 극한이잖아요ㅠㅠㅠㅠ여행길에 어제 못주무신 잠 푹 주무시길 바라고 잘 보내고 있길 바랄게요! 잘 다녀와요! -
504 Misha◆W9colBurpk (242803E+58) 2018. 7. 10. 오후 4:56:59앗 그리고 이거... 무슨 해시였지 이미지만 저장하고 해시를 안긁어왔는데 자캐가 생각하는? 바라보는? 물건의 용도였던가???
미샤는 연료-탄도학 증거물-연료(맛있음)-퀸닮았어!
딱 이럴 것 같아요! 말그대로 법의학자!(?)
#앤캐와_자캐의_성장배경반전_AU
어제 이걸 풀고 잤어야 됐는데ㅠㅠㅠㅠㅠㅠ 와 진짜ㅠㅠㅠㅠㅠ 어제 그냥 기절해버렸습미다 뎨둉합니다ㅜㅜㅜㅜㅜ
미샤가 퀸처럼 자랐다면...상상이 안 되네요 사실 이건 퀸이 평범한 가정에서 그럭저럭 잘 자랐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미샤는 인간불신에 지금보다 냉소적으로 자랐을 거 같아요. 지금도 냉소적인 면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것과는 달리 세상은 혼자사는 거라는 느낌?()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에 노출되고 그마저도 보호자가 살해되니까 세상에 믿을 거 없다는 생각이 점철된 채로 자라서 거짓말 밥먹듯이 하는 가식덩어리로 자랄듯.. 도덕관념도 삐딱해져서 남에게 해입혀놓고도 뻔뻔하게 ‘왜요? 내가 유일하게 사랑받아본 방식이 이것밖에 없어서 그랬는데. 문제라도 있어요?’ 식으로 비웃고. 후원자한테도 티는 안내지만 자길 동정한다고 생각해서 엄청 싫어할 것 같아요.. 그러다 의사..는 되겠지만 선의적인 의미로 된게 아니라서 성형의가 되거나... 일반의가 된다고 하더라도 좋은 의사는 못될 것 같아요. 거짓말하던 습관이 남아서 일부러 환자 상태보다 더 나쁘다는 식으로 말해서 사람들이 낙심하는 거 보면서 즐기고() 그러다 마이클 같은 환자 만나면 불편해할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이미 희망이라곤 다 잃어버린 게 자기랑 닮아보여서 찜찜하고.. 다른 환자들처럼 앞에서 악담도 못하고... 음음 어쨌든 전반적으로 거짓말쟁이에 가시 돋힌 인물로 자랄 것 같네요. 누군가가 자기에게 관심이나 애정을 가지면 웃으면서 경멸하는 유형...아니 이렇게까지 노답으로 자랄 필요 있나.. 이렇게 성장해서 퀸 만날 수는 있을가... -
505 Misha◆W9colBurpk (4795074E+5) 2018. 7. 12. 오전 6:10:24퀸모닝! 오늘 날씨 많이 더울 예정이라는데 선크림 바르는 거 잊지 마시고 일사병이랑 더위 조심하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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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Misha◆W9colBurpk (924881E+45) 2018. 7. 13. 오전 10:29:17갱신!! 조심해서 잘 오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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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Queen ◆IIYUVI73Xg (9345652E+4) 2018. 7. 13. 오후 5:52:40갱신! 이제 집 가요 못본 시긴동안 넘넘 보고 싶었어요 흑흑 ㅠ.ㅠ 그그 이벤트는 오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녁 8시부터 가능할 듯 한데 미샤저 시간 되실 때 말씀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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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Misha◆W9colBurpk (1419536E+5) 2018. 7. 14. 오전 7:44:53헉 아니 죄송합니다ㅜㅜㅜㅜ 어제 저녁에 스레확인을 했어야 됐는데ㅜㅜㅜㅜ 이게 다 뜸하게 스레를 확인하는 제탓입니다 아이고ㅠㅠㅠㅠ 앞으로는 틈틈이 오는 습관을 들이도록 할게요 정말 죄송해요;-;
오늘 퀸주 바쁘시다고 했죠? 저도 어제부터 이사준비하느라 많이 바빠졌어요 흑흑 그래도 다음주 안에는 정리될 것 같으니 시간 맞춰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여독 푹 푸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
509 Queen ◆IIYUVI73Xg (6963515E+5) 2018. 7. 15. 오후 4:53:38헉 아니에요ㅠ ㅡㅠ 저도 저렇게 올리고 왜인지 바로 기절해버려서 정신없이 자버렸는걸요 흑흑 어제도 어제대로 바빠서 제대로 인사도 못 남기고 갔네요 ㅠ-ㅠ
아 근데 해시태그ㅠㅠㅠㅠㅠㅠㅠ 미샤 인간불신이라니 아 정말 이해도 가면서 너무 안타깝고ㅠㅠㅠㅠ미샤야ㅠㅠㅠㅠ어허거어규유ㅠㅠㅠㅠㅠㅠ 철저하게 남을 믿지 않고 자기 자신에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게 진짜 너무 .... 너무다......(오열)
퀸은 충분히 사랑받고 자라고 평범하게 자라서 나름 멘탈은 약하지 않다고 자부하는데 그래서인지 사랑받지 못하고 멘탈이 약한 사람한테 애착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 사람한테는 내가 필요해, 이런 느낌.. 친척을 사고로 잃을 때 경험한 체념과 상실감 때문에 또 잃기 싫어서 한번 애착이 생긴 사람한테는 그 사람이 싫어하든 말든 계속 마음을 쏟고 다가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법의학자는 못할 것 같아요. 지금은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을 부검하고 있지만 그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무서워서 못할듯.. 대신 카운셀러 같은 거 하지 않을까요. 오래된 병이나 결벽증 같은 거 있는 사람들 상담하면서 치료해줄 거 ㅅ같다... 그렇게 미샤 카운셀러가 되어꼬... 흑 근데 상처 받은 미샤 치료해주는 카운셀러 퀸도 좋다...
아이고 이사준비라니 많이 빠듯하시겠어요ㅠㅠㅠㅠㅠ 이사도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폭염경보가 떴는데 되도록 집안에서 시원하게 계셔요ㅠㅠㅠㅠ 미샤주도 남은 주말도 즐거이 보내세요~! -
510 Misha◆W9colBurpk (993199E+62) 2018. 7. 17. 오후 7:32:40안녕... 어제 와서 안부라도 남겼어야 되는데 이사때문에 바빠서 흑흑ㅠㅠㅠㅠ 진짜 죄송합니다ㅠㅠㅠㅠ 1일 1레스 실천해라고 다이어리에 쓰고 자던지 해야지 원ㅠㅠㅠㅠ 내가 퀸을 이케 사랑하는데 현생이 앤캐덕질에 방해되다니이...
아...아니.... 아니...??-!! 퀸주 저랑 뇌트워크 공유하시는 거 아닌가요?? 아 아니 진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카운셀러 퀸 넘... 테라피 그 자체에요 진쟈루.. 아 근데 저 진짜 소름 돋았잖아요ㅋㅋㅋㅋ큐ㅠㅠㅠ 아니 진짜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나중에 로그 받으시면 이유를 알 거예요 아 근데 카운셀러 퀸으로 돌려보고 싶다ㅠㅠㅠㅠ 애착 드러내는 퀸,,,, ㅠㅠㅠㅠ 미샤 상담받으러갔다가 천천히 코꿰이는 거 보고 싶네요ㅋㅋㅋㅋㅋ 물론 초반에 깝죽되는 미샤 돌리면서 속은 터지겠지만ㅋㅋㅋㅋㅋ 아 진짜 돌리고 싶은 소재 많아져서 어떡하면 좋죠ㅠㅠㅠㅠ 퀸주 혹시 역극 하고 싶으신 거 있나요??
어제는 올해들어 제일 더운 날씨였대요ㅜㅜ 대구는 특히 장난아니었다던데.... 퀸주는 잘 지내고 있나요? 더위랑 일사병 조심하시고 냉방병도 조심하세요 한 달 동안 폭염이 지속된다는데 생각만해도 넘 끔찍하다,,, 퀸주도 외출 자제하구 시간나면 삼계탕이랑 아수크림 드세요 여름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어요ㅜㅜㅜㅜ
내일모레까지만 이사로 바쁘고 금요일부터는 짐도 풀고 난 뒤라 슬슬 시간이 날 것 같아요 로그 다 써놨는데 퇴고를 안해가지구 댜흑 금요일까지는 꼭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그때 미뤄둔 거 찬찬히 다 하려구요 퀸주도 남은 요일들 무사히 보냈으면 해요! 늘 행복하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퀸사랑해!:) -
511 Queen ◆IIYUVI73Xg (9906603E+4) 2018. 7. 18. 오후 1:41:54에고 아니에요 ㅠ^ㅠ 이사 준비는 있던 시간도 다 없어지게 만들더라구요... 그냥 준비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아요 흑흑 진짜 현생 포기하고 싶다^-^!!!
뇌트워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왜요...? 로그 무슨 내용인데요ㅠㅠㅠㅠㅠ 아 근데 진짜 그럴 것 같았어... 이런 퀸 너무 어색하지만 그래도 상처 입은 미샤랑 넘나 잘 어울리는 것~!!ㅠ-ㅠ 깐죽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퀸이라면 받은 만큼 같이 비꼬겠지만 카운셀러 퀸한테는 아마 별 타격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흑 저두요 돌리고 싶은 썰은 만코.... 앗 저는 다 좋은데..다 좋은데 어흑흑 ㅠㅠㅠㅠ au도 좋구 일상도 좋은데...미샤만 볼 수 있으면 저는 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 미샤주는 혹시 돌리고 싶은 상황 있으실까요 *''*
대프리카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닌가봐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여기도 엄청 더웠는데 ㅠㅠㅠㅠㅠㅠ 숨만 쉬어도 턱턱 막히더라구요 ㅜㅠㅠ 미샤주도 모쪼록 더위 조심하시구 항상 건강하게 시원한 곳에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구요 배탈날 수도 있으니까.
저 요새 수박을 넘 많이 먹어서.... 가족들이라 먹어서 그런지 이주에 한 번은 꼭 수박 사먹는 것 같아요....수박은 왜 맛있는 과일일까..(아무말)
저도..저도 다음주 안에는 꼭 드릴거예요 이미 많이 늦고 말았지만 흑흑 ㅠㅠㅠㅠㅠ 그래도 정말 재밌게 작업중이에요 :) 얼른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미샤주도 더운 날씨 몸 건강히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미샤야 진짜 사랑해ㅠㅠㅠㅠㅠ 넘 사랑해 보고 싶다 어흑흑 미샤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를 버티겠어 흑흑 -
512 Misha◆W9colBurpk (6246147E+5) 2018. 7. 18. 오후 10:56:36오늘 또 이렇게 늦게 왔어요... 맞아요ㅠㅠ 오늘 하루가 또 쏜살같이 지나가더라구요 그래도 짐은 거의 다 쌌으니 이제 내일만 고생하면 끝이에요! 그 뒤에 또 짐정리 해야겠지만 지금보다는 덜 바쁘겠지!^_^
로그 내용...보면 알아요...ㅋㅋ....ㅋ.... 앗...여기 au 퀸도 천사인가봐!! 퀸은 모두 천사라구요 아시겠어요? 이 세상에 나쁜 퀸은 없다 흑흑ㅜㅜ 어.. 저는 퀸이라면 다 좋은데!!@-@ 어.. 최근에 뎅니 필모를 정주행해서 그런가 예민미 넘치는 퀸 보고싶기도 하고(...) 굳이 분위기만 꼽아보자면 요즘 날씨가 더우니까 조금 서늘하고 텐션이 잔잔한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요...?(무근본) 그 외에 배경은 다 상관없습니다 일상부터 au까지 다 좋아요!! 어떤 배경이든 조랭이떡 같이 귀여운 퀸 볼 수 있으니까 상관없어(꼬옥)
아이구... 거기도 가마솥 더위인 건 마찬가지인가봐요 오죽하면 불반도라고 그럴까 흑흑 네! 저는 냉방비 걱정안하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면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보니까 여름 시작하고 나서 아이스크림을 한번도 안먹었네요 수박도... 여름 수박은 맛있을 수 밖에요 그냥 썰어먹는 것도 맛있는데 스쿱으로 떠서 수박 화채 만들어먹으면 진짜 맛있는 거 같아요ㅠㅠ 조만간 수박 사먹어야겠다
헉 기대하고 있을게요!! 앗 저도 그래요 무려 석달이 지나고 나서야 미샤 캐해석에 재미가 맛들려서 로그 쓰는 게 재밌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손에 익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 자캐는 너가 처음이야... 부담없이 천천히 써주세요~!!
퀸주도 행복하고 열대야에 잠 설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미샤는... 잘 지내고 있어요! 직장을 생각해보면 정말 시원한 곳에서 일하는 애에요(...) 퀸이야말로 더위 안먹고 잘 지내고 있는 거니u^u 몸도 약한 애가 일사병이라도 걸릴까봐 걱정이다(광광) 좋은 꿈 꿔요! 퀸나잇! -
513 Misha◆W9colBurpk (2372547E+5) 2018. 7. 19. 오후 10: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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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Queen ◆IIYUVI73Xg (1648433E+5) 2018. 7. 20. 오후 7:07:03아니 어제 왜 못 왔나^-^.... 앗 이사 준비도 거의 끝나셨다니 축하드려용~!! 얼른 이사도 끝나서 더위에 푹 쉬셔야 할 텐데요 ㅠㅠㅠㅠ
au에서 이런 퀸을 볼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 미샤랑 완전 정반대라서 미샤의 불안정함까지 전부 지탱해줄 것 같아요. 이런 건 일도 아니라는 듯이. 근데 오히려 미샤가 싫어하지 않ㅇ르까... 그 au에서는 퀸이 심리상담 전공이라 미샤에 대한 가설을 세우면서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미샤 신경 많이 건드릴 것 같아요... 알면서도 당신이 직접 말하지 않으면 나는 모른다는 식으로 문제나 상처나 감추고 있던 것들을 직접 대면시키려고 하지 않을까요..윽 퀸 시룸
예민미 넘치는 퀸.... 앨마봄 때가 최강이었는데... 아 근데 일상 퀸은 미샤 빼고 다 예민 폭발이라 미샤한테는 못 할 것 같은데 ㅋㅋ큐ㅠㅠㅠ 감히 어떻게 미샤한테.... 이렇게 보니까 퀸 완전 순애보처럼 보이는데 진짜 미샤 사랑한 시점에서 정신적으로 몰리거나 미샤랑 크게 부딪히지 않는 이상은 그냥 흐르게 둘 것 같아요.
au... 앨마봄au..?(안됨) 느와르au..? 예엣날에 풀었던 환자 미샤랑 플러팅 당하는 퀸au 케이크버스au 도 있어요 입맛대로 고르세요^-^!! 다 좋은데 다 좋은데 어허허규ㅠㅠㅠㅠㅠㅠ 근데 느와르퀸은 아마 예민보다는 능글나른에 가깝겠구나 ㅠ-ㅠ 서늘한 분위기와 예민한 부분이 부각될 수 있는 au는 아마 환자미샤의사퀸au이나 케이크버스au나 앨마봄 때로 돌아간다면 앨마봄도 있을 것 같아요..근데 이건 찌통ㅇ이잖아..?(기어간다)저도 진짜 미샤 어떤 모습이든 다 좋아서 햇살미샤 예민미샤 예쁜미샤 멋있는미샤 다 좋아요 어흑흑
네 진짜요ㅠㅠㅠㅠ 오늘 또 폭엄경보가 떴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피부도 따가워서 반팔 못입고 다니겠고ㅠㅠㅠㅠㅠㅠ 네 더위 꼭 조심하세요!
헉 쿠션 너무 귀여운데요... 나도 살까... 저거 표정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뜻밖의 입덕이다 구매충동 일어난다 어흑흑.... 저는 저번에 미샤주가 말한 하바리움 너무 갖고 싶어요... 무드등으로 해도 되게 예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미샤주도 어제 하루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날씨가 이렇게 더워가지구... 저는 잘 지냈어요! 미샤주 말대로 물도 많이 마시고 처음으로 에어컨도 켜봤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더운데 모쪼록 외출 삼가하시고 물 많이 드시고 에어컨 빵빵하게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맞다 저녁 꼭 챙겨드시구요 +_+ -
515 Misha◆W9colBurpk (3537467E+4) 2018. 7. 21. 오전 12:11:28http://www.evernote.com/l/AcIK_ExEJeZGKIw2o6RVvj0QXrQqcEhzWI4/
이것은..... 100일 기념 로그는 아니고 퇴고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실은 오늘 생각보다 시간이 안나서...ㅠㅠㅠㅠ 약속을 못지킨 죗값으로 옛날에 써놨던 미샤퀸 조각글입니다... 근데 소재 보니까 미샤주 지옥갈듯....ㅋ.... 도대체 미샤주는 뭘 쓰고 싶어서 이걸 끼적거린걸까...? 뭔소리를 하고 싶었던걸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습니다 모럴도 없습니다 다 없다!! 앗!! 미샤모럴 신발보다 싸다!! 참고로 본편 아니고 살짝 au 느낌이라 피폐해요 퀸 캐해석과 양심은 중동갔다
로그는 최대한 빨리 써서 드리겠습니다 어흐흑 답레도 빨리 쓸게요 좋은밤! -
516 Queen ◆IIYUVI73Xg (6027844E+5) 2018. 7. 21. 오후 4:12:18헉 이건 ㅝ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읽고 또 읽고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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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Queen ◆IIYUVI73Xg (6027844E+5) 2018. 7. 21. 오후 4:21:18헉 중도작성이에요 암튼 지금 모바일이라 길게 못쓰는데ㅜㅜㅠㅠㅠㅠㅠㅠ 캐이입 대박이에요ㅠㅠㅠㅠ 역시 공인 존잘님... 미샤주 금손이시고... 퀸 캐이입도 너무 찰떡이ㅅ고ㅠㅠㅠㅠㅠ 아ㅜ이거 지우지 마세요...계속 읽을래요...저 지금 한 열번은 읽은 것 같은데ㅠㅡㅠ 아 살랴주세여...미샤 너무 좋아...피폐 너무 좋아요...... 아....아......(가오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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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Misha◆W9colBurpk (3537467E+4) 2018. 7. 21. 오후 7:09:20미샤는 자기가 상담을 받으러 왔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결함이 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기 싫어할 것 같아요 난 아무 문제가 없고 그걸 인정받아서 빨리 불편한 상담 같은 건 끝내고 싶어하는데 퀸이 그 부분에 대해 대면하고 문제를 인지시키려하니까 괜히 약점이 잡힌 기분에 더 짜증내고... 그러다가 처음으로 자신이 가진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 짚어주는 퀸을 보면서 일종의 안정감? 따위를 느끼면서 천천히 마음을 열게 되지 않을까요 문제는 상담자와 내담자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되는데... 미샤는 퀸을 자신을 처음으로 잘 알아준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퀸은 미샤를 환자로 생각해서 둘 사이에서 마찰도 생기고 그러고....ㅠㅠ
지금 사실 쓰고 있는 100일 로그가 그거에요 인트리트먼트 같은 거.... 집에 심리상담 전공 중인 혈육이 있어서 로그 쓰면서 혈육 달달 볶고 심리책 빌려읽고 그러고 이따... 이래가지고 퇴고 언제 다 하지(눈물);-;
아닠ㅋㅋㅋㅋㅋ앨마봄 때 퀸은 천사였어요!!! 퀸은 천사라구요!!! 그게 예민폭발하는 거면 퀸은 정말 착한 사람이야... 아니다 원래 정많고 착하지.... 아앗 미샤 제외하고 예민폭발이라니u///u 퀸 근처에서 소음공해 일으키고 닥쳐라는 소리 듣는 모브가 되고 싶으면 미친건가요? 예민폭발하는 퀸 구경하고 싶다 흐헤헤헿 미샤는 퀸과 크게 싸울 일이 진짜,,, 진짜 없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ㅠㅠ 보통은 미샤가 다 미안하다고 먼저 하고 퀸은 미샤한테 미안할 일은 하지 않을테고....
앨마봄으로 돌리면 자동찌통이잖앜ㅋㅋㅋ큐ㅠㅠㅠㅠ 심지어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야,,, 어흐흐흐ㅡ윽 88 앗 느와르퀸.... 최고.... 넘 섹시해....(의식의 흐름) 환자미샤는ㅋㅋㅋㅋㅋㅋ 그거 퀸은 분위기 최고인데 미샤가 눈새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 닥터퀸 때문에 bpm이 떨어지지 않아욧 이러는 미샤밖에 생각나지 않앜ㅋㅋㅋㅋ 케이크버스,,, 여기서 돌려도 되는 수위입니까 그거...? 저 진짜 거짓말안하고 답레 쓰다가 지옥갈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퀸은 다 좋아요 흑흑ㅠㅠㅠㅠㅠㅠ 다 좋은데 어쩌지ㅜㅜㅜㅜㅜ 정 못고르겠으면 다이스를 굴리도록 해요 아 진짜 미샤퀸 다 좋아 사랑해 얘들아 엉엉
아이고ㅠㅠㅠㅠㅠㅠ 오늘 밖에 잠시 나갔다왔는데 진짜 익어버리는 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진 보니까 지구 전체가 구워지고 있던데,,, 주말에는 외출 삼가길 바랄게요ㅜㅜ
앗 맞다 하바리움!! 저 짹짹이에서 예쁜샵 찾아놨는데 왜 때문에 알티가 풀려서,,, 보니까 아크릴 내장형 하바리움도 예쁘더라구요 헉 무드등도 좋아요ㅠㅠㅠㅠ 앤캐굿즈 조아... 빨리 다시 찾아보겠쭙니다 -
519 Misha◆W9colBurpk (3537467E+4) 2018. 7. 21. 오후 7:17:11아 아닛 중도작성 대체..? 으윽 그거 읽었어요..?(수치사) 저거 도대체 웨 쓴걸가? 한글에 미샤퀸 조각글 몇개 써두고 처박아둔게 있는데 진쟈 뭔정신으로 썼는지 모르겟어요ㅠ 장마철에 이상한 소설 읽고 삘받아서 쓴 것같은데 어 음 쨌든 네크로필리아 느낌 낭낭한 미샤 쓰고 싶었는데 모르게따 다음부터는 조각글도 퇴고를 다 하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브금첨부하는 걸 까먹었는데 정준일-beauty 랑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실은 링크 올린 뒤로 쪽팔려서 보지도 않고 있음 존못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이제 슬슬 해가 지니까 살만하네요 퀸주는 토요일 잘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에어컨 가동하셨다니 다행이고ㅠㅠㅠㅠ 그쵸 여름에는 하루에 2L 이상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짐 풀다가 지쳐서 반쯤 풀어놓고 이렇게 뻗었어요 퀸 보구싶다 흑흑ㅠㅠㅠㅠㅠ 저녁에도 열대야라 덥다니까 퀸주도 무리하지 말고 시원한 곳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입맛 없다고 저녁 거르지 말고 밥 잘 챙겨드시구요!!(✿╹◡╹) -
520 Queen ◆IIYUVI73Xg (6027844E+5) 2018. 7. 21. 오후 9:21:07으윽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ㅠㅠㅠㅠ 맞아요 상담자랑 내담자 관계 중 그런 점이 가장 au돌릴 때 찌통인 것 같고.. 근데 그런 과정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퀸 스스로도 점점 마지막회기에 다가갈 수록 역전이 일어나서 고뇌하고 내적갈등 일어나는 상황 떠오르네요()
헉 그러셨구나ㅠㅠㅠㅠ 인트리트먼트라니ㅠㅠㅠㅠ 저 그거 다는 못 봤지만 데인 드한 좋아해서 제시 편은 좀 챙겨봤던 것도 같고... 근데 정말 심리상담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천천히 주셔도 되어요 저도 아직 마무리가 덜 되어서...흑흑...
아아니야..퀸 안 착해요 안 착하둑요!ㅠㅠㅠ 닥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셔럽말포이 생각나네요 ^-^ 근데 자기랑 가까운 지인한테는 진짜 짜증날 때 한 번씩 "제발 좀 닥쳐(요).." 하면서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볼 것 같아요. 얘 입 험할 때 진짜 험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넌 오해하고 있써.... (퀸;닥쳐) 음 근데 그렇죠 ㅠㅠㅠ 아니 근데 미샤도 보통 미안한 일 잘 안 하고 서로 알아서 잘 배려하고 사니까 ㅠ_ㅠ
아악 근데 케이크버스는 저도 그래욬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엔 조금 위험할 땐 아예 상황을 넘겨버리는 건 어떨까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미샤주보다 제가 먼저 지옥에 갈 것 같네요...(관에 들어간다) 그럼 다이스라도 굴릴까요 ㅠㅠㅠㅠ 으음 뭐가 있지
1. 느와르au
2. 환자미샤의사퀸
3. 케이크버스au(보류 가능)
양심상 앨마봄은 도저히 못 넣겠고 흑흑 케이크버스는 일단 보류..? 해두었어요. 그 밖에 혹시 추가했으면 하는 au나 상황 있으면 말씀해주셔요 ^-^~!!
어악 오늘 완전 더웠어요ㅠㅠㅠㅠㅠㅠㅠ 하필 저도 오늘 출근이라 정말 익는 줄 알았네요. 숨만 쉬어도 어지러운 날은 오늘이 처음이야 으흑흑 네 안 그래도 내일은 되도록 안 나가려구요ㅠㅠㅠ 미샤주도 외출시 꼭 조심하시구요ㅠㅡㅠ
저두 몇 개 찾아보고 있는데 하바리움은 처음 구경하는 거라 이것도 예뻐보이고 저것도 예뻐보여서 그냥 이히잏잉 하면서 구경했어요.. 앤캐굿즈 조아222 앗 저도 많이 찾아볼게요!
몇 개 더 모시고 있는게 있다구요.,.? 그거 언제 풀어주실 거예요....? 아니 연성공유라도 하고 싶은데 왜 난 아무것도 안 쓰고 잇었찌..?ㅠㅠㅠㅠㅠ 아 전 사실 이실직고하자면 타사이트에서 커뮤 뛰어 본게 글커뮤 두 개가 다라서 글러라고도 못하고.. 로그도 사실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못 쓰고 그렇거든요 ㅠㅠㅠㅠㅠ 그래서 요새 다시 글 잘 쓰는 법 책도 찾아보고 아는 사람한테 팁도 얻어보는데 정말 글 하나는 그냥 나오는 게 없는 것 같아요ㅠㅠㅠ 그래서 미샤주 넘나 존경스러운 것 *-* 저는 글 창작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표현이나 문맥상통하는 부분이나 흐름이나 그런 거.. 사실 아직까지 1인칭 3인칭 섞어가면서 하고 이꼬(...) 암튼 저는 더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미샤주 글 보면서 항상 도전이 되어요. 내 앤오님 넘 존경스러워 넘 대단해!
헉 근데 정준일 노래 저거 너무 잘 어울리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로그랑 너무 찰떡이다ㅠㅠㅠㅠㅠㅠ 미샤의 감정선이 크게 부각되는 것도 아닌데 뭔가 잔잔하게 일렁이면서 밀려드는 느낌이라 읽으면서도(지금도 읽고 있지만) 또 한 번 입덕하고... 네크로필리아 느낌 낭낭한 미샤도 너무 좋ㄱ고.... 말이 잘 안나오는데 무튼 좋다...내 목소리가 들리니...?(아련한 눈)
미샤주도 무더운 날 저녁 잘 챙겨드셨나요? 저는 더위에 지치긴 했는지 오늘 하루는 식욕도 안 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조금 이따 배고프면 뭐라도 집어 먹어야 겠다.. 헉 짐 정리 하시느라 또 바쁘시겠네요.. 저도 미샤 보고 싶다 따흐흐규ㅠㅠㅠ 네, 선풍기 바람도 너무 많이 맞으면 안 좋으니까 주무실 땐 꼭 시간 맞춰서 해두세요! 오늘도 좋은 저녁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
521 Misha◆W9colBurpk (3537467E+4) 2018. 7. 21. 오후 10:45:28헉 맞죠 저도 그런 관계 좋아해요ㅠㅠ 감정적으로 교류는 하지만 거리를 둬야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하는 과정ㅠㅠㅠㅠㅠㅠ 아니 글구 인트리트먼트..... 이거 왜 나한테 봐라고 말안해줬어요....(뭘) 저도 얼마 전에 제시 편만 봤는데ㅠㅠㅠㅠㅠ 제시야아!!ㅠㅠ 뎅니 필모 최애됐자나..... 그.... 라틴계 가정에 입양된 거랑 커서 의사가 되고 싶다는 거.... 보구.... 퀸 모티브가 제시인가...? 싶었구... 그 대디(마마)이슈랑 뭐였더라 자기 마음에 구멍이 있는데 그걸 채워줄 존재...? 요런 것도 예전에 미샤랑 데이트 갔을 때 나온 독백부분에 있었던 것 같구.... 일상AU때 첨에 퀸주가 상담가나 사진작가 하고 싶다는 것도 생각났고...! 후반부에서는 상담치료를 테라피로 부르는 것 보고 아 글쿠나!! 싶었어요 앗 글구 답록에서 북극가고 싶다던 거는 투베어스였나...? 앤캐 임관필모로 다 궁예하기!!(꿈보다 해몽 되어벌임) 어쨌든 인트리트먼트 보길 잘한 것 같아요 흑흑 뜻밖의 앤캐 해석에 도움되는 드라마였고... 지금 더 큐어를 아직 안봤는데 고어에다 망영화라길래 도전을 못하고 이따..흑흑 근데 영상미는 예쁘더라구요 흰가운 입은 퀸 보고 싶다.... 병약미 넘치는 애가 환자복에 가운 입고 있으면 진짜 잘 어울리겠지ㅠㅠㅠㅠㅠ(의식의 흐름)
헉 입 험한 퀸 너무...너무... 최고다ㅠㅠㅠㅠㅠㅠ 괜찮아요 미샤는 싸패인걸요(...) 맞아요 둘이 의외로 안싸우고 사는 거 진짜 기특해(?)
케이크버스 진짜 잘못하면 한니발 되어버린다구욬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케이크버스 분위기는 진짜 좋은 건 인정합니다.......
.dice 1 3. = 2
나오는 거 굴리면 되겠죠 에헤헿
으아악 주말에 출근이라니ㅠㅠㅠ 이 날씨에!! 회사는 주5일제를 시행하라!!(1인 시위) 사무실에 에어컨은 잘 나온던가요ㅜㅜㅜㅜ 네네 저도 내일 외출할때는 조심하려구요 잘못하다가는 진짜 쓰러져서 실려갈 것 같아요...
아 아니 진짜 끼적거리고 쓰다 만 것도 많고 그래서... 퀸분량도 실종이거나 없다구... 퀸없는퀸로그(...) 그 예전에 푼 재벌 au도 쬐끔 있는데 회사 이름을 못정했어요 오스코프라고 적을 수도 없고....(ㅋㅋㅋㅋ) 앗 저도 글커 뛰어본 게 백만년 전이에요 많이 뛴 것도 아니구 흑흑 으음.....자컾 관련 연성은 즐겁게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막 잘 써야한다 이런 부담감을 갖게 되면 안써지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는 앤오를 조지겠다는 마음으로(인마없) 쓰니까 잘 써지더라구요(...) 그리고 꼭 전문적으로 잘 써야될 필요도 없잖아요ㅋㅋㅋㅋㅋ 작가가 될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기만족용으로 쓰는건데! 전 퀸주 문체 지금도 충분히 마음에 들고 잘 쓴다고 생각해요!! 진짜루!! 분위기 얼마나 좋아하는데ㅠㅠㅠㅠ
으음... 글구 글이 안써지는 기분은 알 것 같아요.... 제 짧은 견문으로 도움을 드리자면, 글을 쓸 때는 사건이 도발적으로 일어나야하고 그 사건에서 주인공이 성취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으면 돼요. 이때 이성을 대표하는 외적인 욕망과 개인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하는 내적인 욕망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두 가지 욕망이 멀수록 내적 갈등을 고조되는데 큰 도움을 줘요. 이렇게 설정한 뒤에 사건의 기승전결을 1~5정도(장편일 경우 숫자를 더 크게)로 나누고 각 플롯의 숫자마다 일어날 일들을 한 줄씩 적어서 정리해요. 그 과정에서 장애물(안타고니스트)를 넣으면 끗. 기본적으로 이걸 설정하고 글을 쓰면 쉬워지더라구요. 쉽게 말해서
도발적 사건-조별과제 조장이 되었다!
외적 욕망-조원들을 모아서 단합하여 과제를 한다.
내적 욕망-다 때려치우고 함께 F의 나락으로 빠진다.
1-조장으로 선출된다.
2-조장으로 선출이 된 것이 매우 슬프지만 다 같이 모여서 회의를 한다.
3-조원들이 자꾸만 탈주를 한다(장애물:조원)
4-고뇌하다가 결국 발표날 새벽까지 밤을 새서 혼자 다 한다.
5-발표하면서 조원들 이름을 다 날려버린다!
대충 이 정도! 글 배울 때 제일 먼저 배웠던 게 이런 식으로 플롯짜기에요 헿. 지금은 워낙 유명한 방법이지만 그래도 혹여나 도움이 될까 싶어 남겨봐요. 글 쓰는 게 그다지 대단한 것도 아니고 거창한 것도 아니니까 부담 갖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역극을 잇는 것도 결국 재밌으니까 하는 거잖아요 무엇을 창작하던 재미가 반감되면 안 된다고 봐요ㅠ 그러니까 이런 거에 너무 마음쓰거나 힘들이지 말았으면 해요 퀸주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고 퀸주 덕에 퀸의 매력에 매일매일 입덕하고 있는 걸요!:D 앗 글구 퀸 분위기 관련으로 책 추천을 드리자면 레이먼트 카버 단편이랑 트루먼 카포티 단편선 추천드리고 싶어요. 카버는 문장을 깔끔하게 잘 써서 번역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퀸의 담백한 면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카포티는 그냥.... 그냥 언뜻 몇몇 부분에서 퀸이 생각나요... 뭔가 훈수충이 되버린 기분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그거에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자컾덕질하기!! 따지고 보면 저도 글러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걸요!! 뭣하면 그냥 썰이나 풀면서 놀면 되는거구!!:)
아앗...피드백 감사드립니다....퀸주 표현 진짜 예쁘게 한다...ㅠㅠ보고 나면 진짜 뿌듯하고 그래요;-;그래도 다음부터는 훈훈한 내용을 쓰려고 노력할게요....
앗ㅠㅠㅠㅠ더위 드시면 진짜 답이 없는데ㅠㅠㅠㅠ짐정리는 그냥 내일 몰아서 하려구요...주말 내내 이렇게 노동에 시달릴 줄이야 엉엉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나중에 늦게나마 간단한 거라도 드시고 퀸주도 찬바람 너무 오래 쐬지 마시고 주무실 때 모기한테 시달리지 않길 바랄게요 좋은밤!! -
522 Misha◆W9colBurpk (3537467E+4) 2018. 7. 21. 오후 10:46:24환자미샼ㅋㅋㅋㅋㅋㅋㅋㅋ의사선생님 저 선생님땜에 상사병에 걸렸어요!! 하면 되는걸까!!!(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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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Queen ◆IIYUVI73Xg (938322E+55) 2018. 7. 22. 오후 1:16:12아니 그거 저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했어요 ㅋㅋㅋㅋㅋㅋ 헉 근데 미샤주가 말씀해주시는 거 듣고 저 약간 소름... 저 그럴 의도 없었는데 너무 잘 들어맞는것... 사실 캐릭터 짤 때 직접적인 모티브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중에 이곳저곳에서 영감을 받았나봐요 ^-^....
더큐어는... 저도 보다가 말았어요 ㅠㅠㅠㅠ 다 된 데인 드한에 망시나리오 뿌리기.. 그 특유의 독특한 설정은 좋았는데 그냥...모르겠어요 너무 비위상했ㄱ고...흑흑 약간 호불호 갈려서 좋아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싸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사랑이 무섭나봐요^-^.. 기특해222(뭐가)
한니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시 인정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돌려봐요!
헉 환자미샤 의사퀸 나왔네욬ㅋㅋㅋㅋㅋㅋ 상황을 첫만남으로 할까요 아니면 어느정도 본 시점으로 할까요?
그리고 미샤주가 말씀해주신 팁들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저 진짜 글 잘 쓰고 싶은데 늘 마음처럼 나오지 않더라구요 제 실력의 문제도 있겠지만 *-* 암튼 그래서 요새 도움이 될만한 책이나 소설을 좀 찾아보려고 햇던 것 같아요 +_+ 미샤주야말로 좋은 피드백 감사하구 덕분에 글창작에 대한 부담이 조금은 덜어진 것 같아요..
레이먼드 카버랑 트루먼 카포티는 꼭 구입해서 읽어볼게요~!! 맞아요 상황극 자체가 재미있으려고 하는 거니까요 미샤주도 모쪼록 부담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미샤주말대로 뭣하면 썰이나 풀면서 놀면 되는 거니까 ^-^
아앗....병든취향 말기환자로서 저는 피폐도 좋아하고 훈훈도 좋아하고...그냥 미샤주 연성이 좋을 뿐... 이런 앤오라 죄삼다 흑흑 근데 진짜 미샤주 저거 로그 너무 좋아요 어어엉엉...
미샤주도 간밤에 시원하게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상사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료 끝났으니 나가셔도 돼요;" 짜게 식은 눈 하고 볼펜 끝으로 문 가리켜주면 되는 걸까요..(안됨)
맞다 그럼 자주 보게 되는 접점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요.. 퀸을 정신과 의사(?)로 해야하나 아니면 미샤 담당의..아니면 개인 주치의....그냥 의사..?(널부럭)으윽 환자 미샤라니 너무 테라피하다(문법상실) -
524 Misha◆W9colBurpk (8259874E+5) 2018. 7. 22. 오후 2:28:32아앗 글쿠나!! 어디서 모티브를 얻었던 간에 퀸캐릭터성은 진짜 넘 좋고ㅠㅠ좋구..ㅠㅠㅠㅠ사랑해...(?) 엇... 그 정도인가요... 그럼 더큐어는 보는걸 미뤄나야겠어요 징그러운 거는 내성이 없어서 흑흑
앗ㅋㅋㅋㅋ초면 플러팅도 괜찮은데!! 근데 그랬다간 돌리는 내내 퀸 표정이 ㅍㅅㅍ일 것 같으니까 안면이 있는 사이가 좋지 않을까요?
글을 마음가는대로 쓴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ㅠ 그래도 잘 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네 저도 부담갖지 않으려고 노력할게요:)
앗ㅋㅋㅋㅋㅋㅋ퀸반응 기여워....(기승전퀸) 테라피하닼ㅋㅋㅋㅋ표현 귀여워요ㅠㅠㅠㅠㅠ미샤가 일단 환자여야 되는데 어디가 아파야되는 걸까요 오너가 봐도 넘 건강한 미샤 흐흐흑 정신과로 하면 퀸주 머리 터질 것 같은데 음 가볍게 감기 걸렸다고 할까요...?싱크빅의 한계다 허어엉ㅠㅠㅠㅠ 앗 아니면 불면증 같은 걸루 할까...? 주치의도 괜찮구 담당의도 괜찮고...! 아니면 미샤를 장기입원시키는 방법도 있어요(....)^ㅠ^ -
525 Queen ◆IIYUVI73Xg (938322E+55) 2018. 7. 22. 오후 3:27:20흑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구... 저도 미샤 캐릭터성 너무 좋아해요ㅠㅡㅠ 내가 더 사랑해(질척) 더큐어...네 이게 막 너무 고어하고 그런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고어해요..(?)
앗 좋아요! 그럼 안면이 있는 사이로 해요 ^-^~!! 건강한 미샤 병원으로 모셔야 한다니 넘 마음아프다.. 헉 불면증도 괜찮고 장기입원(...) 후.... 미샤야..... 불면증으로 할까요...? 아니면 불면증이 심해져서 결국 입원하게 됐다는 건 어떠세요..? 그 담당의가 퀸이 되었다던가... 이런 거 권유하는 내가 너무 실타 어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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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Misha◆W9colBurpk (8259874E+5) 2018. 7. 22. 오후 4:21:17헉 좋아요!! 뭔가 병원이 아니라 요양원 삘도 날 것 같구... 라스트 큐어?(퀸주:(절레)) 그러면 퀸이 미샤 체크하러 자주 오겠네요 좋다...ㅠvㅠ 앗 근데 불면증이면 아무래도 히스테릭해지니까 미샤가 마냥 귀엽게() 엄살만 피우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암튼 돌려봐야지 알 것 같다 ,_,) 혹시 더 정할 거 있나요?? 선레 상황만 정하면 될 것 같은데...? 모바일이라서 조금 느릴 수도 있지만 괜찮다면 제가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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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Queen ◆IIYUVI73Xg (938322E+55) 2018. 7. 22. 오후 5:23:16요양원 ㅋㅋㅋㅋ큐ㅠㅠㅠ 아이고 우리 미샤... 네 전 미샤 어떤 모습이든 너무 좋기때문에!^-^!!!
앗 상황... 원래 미샤가 불면증으로 통원치료 받았었는데 증세가 어째서인지 완화되지 않아서 입원수속 받았다는 건 어떠세요?ㅠㅡㅠ
헉 그리고 선레는 써주신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흑흑... 천천히 써주셔도 되어요 저도 잠깐 나갔다와야해서 많이 드려가지구ㅠㅠㅠ -
528 Queen ◆IIYUVI73Xg (938322E+55) 2018. 7. 22. 오후 5:23:57아니 드리긴 뭘 드려ㅠㅠㅠㅠㅠ제 사랑을 드리나.-.? 느리다는 얘기였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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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Misha◆W9colBurpk (8259874E+5) 2018. 7. 22. 오후 7:39:23신열을 앓은 게 얼마 전이었다. 원인도 모를 열병에 걸려서 며칠을 끙끙 앓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잠이 오지를 않았다. 새벽을 뜬 눈으로 맞이하는 나날들이 많아졌다. 병원에서는 불면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게 다였다.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잤다. 꿈을 기억하는 일이 잦아졌다. 원색이 짙은 꿈을 꾸고 나면 목을 짚어봤다. 손가락 끝에서 한산한 맥박이 올라왔다. 악몽을 꾸고도 여전히 살아있었다.
다시금 새벽에 깨는 날이 늘어났다. 증세가 악화되면서 다른 병원들을 전전하게 되었다. 밤에 잠을 못자는 괴로움은 성장통과 닮은 부분이 많았다. 분명히 아픈데 어디가 아픈지 명확히 몰랐다. 어렴풋이 무릎,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말한다고 한들 나을 방도가 없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으로 간 병원에서 다섯 번째 통원을 한 날, 입원을 권장받았다. 이러다 죽을 것 같다고 말하고 난 뒤였다.
이 세상은 무섭도록 아름답다. 입원수속을 밟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이었다. 병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고요했다. 짐을 풀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나서도 풍경에는 변화가 없었다. 유리창 너머에 있는 게 실존하는 세상이 아니라 그림이거나, 꿈이라면. 실은 환각을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들었다. 이런 식이었다. 잠을 자기 전까지는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고 밤에게 미움 받아 편히 침대에 눕지 못하는 사람들을 떠올리지 않았다. 아프기 전까지는 외면이 익숙했다. 이곳에 입원한 사람들 중에는 이 풍경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보는 세계인 이도 있을 터였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피가 식는 느낌이 들었다. 커튼을 쳤다. 병실이 어두워졌다.
“언제까지 입원해있어야 되나요?”
닥터퀸을 보자마자 튀어나온 말이었다. 마지막 잎새처럼 누워서 창밖을 보고만 있으려니 우울해지는 게 당연했다. 입원 첫 날부터 할 소리는 아니였지만 한 가닥 희망이라도 듣고 싶은 심정이었다. 심각하지 않다, 곧 호전될 것이다. 그런 대답들. 퀸의 답을 듣기 전에 재빨리 말을 덧붙였다.
“뭐, 늦게 퇴원해도 좋으니까 닥터 자주 볼 수 있음 좋겠어요...”
닥터 때문에 여기 입원했는 걸. 이 병원을 선택하게 된 것도 순전히 퀸 덕이었다. 무슨 얘기를 하던 담담한 표정으로 조용히 경청하는 태도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 조곤조곤하게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절로 긴장이 풀어졌고 한층 편해진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였는지도 모른다. 처음으로 죽을 것 같다는 말을 타인에게 하게 된 건. 손으로 향해있던 시선이 퀸에게로 향했다. 선선한 미소가 힘없이 번졌다. 그래줄 거죠? -
530 Misha◆W9colBurpk (8259874E+5) 2018. 7. 22. 오후 7:49:33분명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8-8 서론을 쓰다보니 그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답레를 짧게 해주시면 두고두고 감사하겠읍니다*~*
희망편
미샤:닥터와 나랑 다크서클도 커플인거 봐요! 완전 천생연분이네★
퀸:다크서클이 아니라 아이백이구요, 그럴 말할 기운 있으면 잠이나 자세요
현실
미샤:뿌에에엥ㅠㅠㅠㅠㅠㅠ닥터ㅠㅠㅠㅠㅠㅠㅠ
퀸:(환장)
뭔가 이렇게 되버린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미샤는 나대야 제맛인데 불면증이 잘못했네!!! 앗 오늘 밖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정말 더위가... 그래도 해질 때쯤 나가셔서 다행이에요!! 조심해서 다녀오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_^ -
531 Queen ◆IIYUVI73Xg (938322E+55) 2018. 7. 22. 오후 8:36:59똑똑. 조용한 노크소리에 네, 들어와요. 퀸이 짧게 대답했다. 문이 열리자 간호사 한 명이 몸을 반 쯤 안으로 들였다. 퀸은 여전히 볼펜 끝으로 입술 사이를 건드리며 진료차트를 살펴보고 있었다. 징하게 내려앉은 다크서클. 분명 어젯밤도 당직이셨다. 이성이 그를 움직이는지 그가 이성을 움직이는지, 간호사는 썩 상태가 좋아보이지도 않는 자신의 의사선생님을 염려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왜 다들 닥터퀸 보조로 들어가려 하지 않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일이 빡세고 무서워서가 아니라 다 죽어가는 표정의 그에게 매번 빠듯한 일정을 보고하기 꺼려지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어쩌겠는가. 무슨 일이냐는 그의 피곤한 목소리에 간호사는 조심스럽게 입술을 열었다.
선생님, 환자분께서...
언제까지 입원해야 하냐는 목소리에서 피곤함이 잔뜩 묻어나왔다. 흘긋 미샤를 바라보던 퀸은 뒤에 서있던 간호사를 향해 손을 살짝 건넸다. 간호사는 익숙하게 차트를 건넸다. 저번에 봤을 때보다 상태도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모른다고 했다. 단지 '죽을 것 같다'는 그의 호소가 뇌리에 박혔을 뿐.
퀸은 잠시 말없이 진료차트를 바라보다 다시금 미샤에게 눈동자를 굴리며 입술을 뗐다.
"싫어도 자주 보게 될 거예요. 미샤 씨 담당의가 접니다."
"저번에 봤을 때보다 얼굴빛이 더 안 좋네요."
힘없는 미소에 퀸이 입술을 다물고 한숨같은 소리를 흘렸다. 다 죽어가는 건 자신이 아니라 저쪽 같다. 퀸은 진료차트를 다시 간호사에게 건네면서 의례적으로 물었다.
"일전에 처방해드렸던 약은 도움이 되던가요?" -
532 Queen ◆IIYUVI73Xg (938322E+55) 2018. 7. 22. 오후 8:46:39저 짧게 썼어요..정말이야... 짧게 보면 짧게 보이는 매직같은 답레^-^(아무말) 아마 다음에 더 짧아질 수도 있고... 미샤주도 짧게 써주세요 흑흑 ㅠㅡㅠ
희망편이랑 현실 너뭉 ㅜㅅ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 진짜 갑분싸 잘 하는듯... 뿌에엥 하는 미샤도 귀영ㅇ워요ㅠㅠㅠㅠㅠㅠ 퀸도 예민한데 미샤도 예민해서 둘이 막 싸우는 것도 재밌겠네욬ㅋㅋ ^-^
헉 그쵸 오늘 나갔다 왔는데 너무 더워서 볼일만 보고 바로 들어왔어요ㅠㅠㅠㅠㅠ 해질 때 나갔는데도 공기가 후덥지근하더라구요 습기가 많아서 그런가 ㅠ-ㅠ 모쪼록 미샤주도 더운 날씨에 집 안에서만 쉬시구 저녁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ㅎㅎ -
533 Misha◆W9colBurpk (8259874E+5) 2018. 7. 22. 오후 9:28:22“알아요. 그래서 입원했잖아요.”
다른 병원이었으면 아마 들어먹지도 않았을 권고였다. 고작 불면증 때문에 입원이라니. 퀸의 시선을 따라 자신의 진료차트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수면위생이 어쩌고 적혀있을 게 뻔했다. 얼굴빛이라. 닥터도 만만치는 않은데요, 되받아칠 뻔하다가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조용히 손을 꼼지락거렸다.
“그런가요? 낯빛은 이래도 잠을 못자는 것 빼고는 멀쩡하게 생활하고 있는 듯 한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이틀 전 집에 가는 길에 기절할 뻔했던 기억이 되살아났지만 짐짓 넘겨버렸다. 결론적으로 별 일은 없었다. 주변에서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줄만 알고 있었고, 본인도 구태여 불면증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한숨 같은 소리에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약은 잘 복용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효과는 미미하지만.”
약을 먹고 나서도 30분 이상 눈을 붙이는 일이 드물었다. 이상하리만큼 소리에 예민해져서일까. 지금 당장만 해도 몽롱한 가운데 소리가 크게 들렸다. 차트를 건네받는 소리와 간호사의 발걸음 소리, 퀸의 목소리까지. 지나치게 선명했다.
“복용량을 늘려야 할까요? 의존증상이 심해질까봐 별로 내키진 않는데요.” -
534 Misha◆W9colBurpk (8259874E+5) 2018. 7. 22. 오후 9:34:36어차피 저도 지금 노트북을 못쓰는 상황이라 짧게 밖에 못써요ㅋㅋ큐ㅠㅠㅜㅜ
헉 아니에요 자갸운 퀸 진짜 좋아...ㅠ 글구보니까 여기 퀸은 스트레잇이였죠 히히힉 꼬시는 거 재밌겠ㄷ...는 지금 미샤 멘탈이 플러팅이고 뭐고 아주 난리가 났네요ㅋㅋ..ㅋ...ㅋㅋㅋ..아 몰라 나중에 가면 앵슷물이라도 되겠지(무책임) 헉 예민수인 둘이서 싸우는 거 기대되요!!(?)
앗 지금도 덥다니ㅠㅠㅠㅠ 역시 열대야시즌이라서 그렇겠죠... 그래도 오늘 해질때 노을이 예쁘더라구요ㅜㅜ 여름노을 진쟈 예뻐,, 글구 잘하면 태풍이 북상한다니까 더위가 좀 누그러들길 기대해보려구요!! 빨리 날씨 좀 풀리면 좋겠다... -
535 Queen ◆IIYUVI73Xg (5140412E+5) 2018. 7. 23. 오전 12:03:30미샤의 말에 퀸이 바람 빠진 소리를 냈다. ...하여간 말이라도 못하면.
불면증을 제외하고는 멀쩡하게 살아간다는 말이 제법 우습게 다가왔다. 불면증 앓는 사람 치고 멀쩡하게 사는 사람 못 봤는데. 항상 히스테릭하고, 우울하고, 짜증내고, 울고, 그러다 지쳐서 잠들지만 그도 얼마 가지 못하고. 그래서 퀸은 미샤의 말을 그러냐며 흘려들었다.
"아뇨, 복용량은 늘리지 않을 거예요."
"수면제를 일정량 처방해드렸던 건 초기에는 어느정도 도움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
"수면제는 기본적으로 뇌를 억지로 잠재우는 작용만 할 뿐, 근본적인 불면증 치료법이 될 수는 없어요."
퀸은 곧 처음부터 말을 하지 않은 사람처럼 입을 다물었다. 원인을 알지 못하면 무슨 약을 처방해도 결과는 같았다. 그럼 아마 심리적인 문제이거나... 유독 피곤해보이는 눈가를 가만 바라보다 웃는 듯 마는 듯 별 의미 없이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그래도 약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마음이라도 있어 다행이네요."
"계속해서 약을 요구하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치료가 힘들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의사로서 보기 좋네요." -
536 Queen ◆IIYUVI73Xg (5140412E+5) 2018. 7. 23. 오전 12:06:16앗 천천히 짧게 써주세용 *-*~!!
헉 그러게요 미샤 진짜 멘탈 어쩔거야ㅠㅠㅠㅠㅠㅠ 보듬어 줘야 하는데...보듬어줘야하는데..... 지금의 저 퀸한테는 저 말이 한계고..... 아 몰라요 맞아 나중에 앵슷물이 되던가 말던가ㅇㅅaㅇ(후비작)
그쵸..야자수만 열리면 될 것 같아요... 앗 맞아요 저도 노을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ㅠㅠㅠㅠ 그러게요 얼른 가을이나 왔으면.. 9월에 미샤 생일 좀 챙기게(의식의 흐름) -
537 Misha◆W9colBurpk (9314263E+5) 2018. 7. 23. 오전 11:45:04별안간 웃음을 터트리는 퀸에 그는 잠시 의문을 품은 듯 눈을 깜박였다. 제 말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 그러나 그는 잠자코 이어지는 말을 들었다. 약을 늘이지 않겠다는 말에 짐짓 안심이 되었다. 수면제에 내성이 생기려던 차였으니 나쁘지 않은 결정이었다. 제 뜻을 존중받는 기분이 들기도 하였고.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언제부터 잠을 못이루게 된 건지는 알고 있었다. 다만 원인은 짐작이 가지를 않았다. 스트레스성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 건지.
“약을 복용하면 두통이 심해져서요.”
뇌만 자고 있는 느낌이 꺼림칙했다. 각성상태로 인한 부작용이 은근히 마음에 걸렸다. 숨을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 매스꺼운 부유감 때문에 작은 행동에도 쉽게 예민해졌었다. 제일 큰 이유는, 주변에 불면증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었지만.
퀸의 희미한 미소를 본 그는 오랜만에 안색이 밝아졌다. 칭찬을 들어서? 아니면 수면제 말고 다른 치료방식을 사용한다는 말을 들어서? 그것도 아니면 퀸이 처음으로 미소 짓는 걸 봐서. 어쨌든 그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치료라고 하면.......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
538 Misha◆W9colBurpk (9314263E+5) 2018. 7. 23. 오전 11:55:03그래도 차차 나아지면서 예전처럼 나대는 미샤를 굴릴 수 있지 않을까요...? 글구 퀸은 지금도 충분히 착한걸ㅠㅠㅠㅠ 무려 퀸센세가 미샤한테 웃어줬어!! 미샤한테 미소지어줬다고!!리멤버 미!!!!(매드맥스.ver)
야자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반도 아열대지방 되는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 앗 글구보니 미샤 생일 구월이였죠.... 다 필요없고 퀸생일이나 빨리 와서 2018년 순삭되었음 좋겠네요....ㅎ..... 오늘도 어김없이 무더운 월요일이지만 힘내구!! 주말부터 비온다니까 평일만 어떻게든 잘 버텨봐요 우리!!ㅠㅠ 더위먹지 않게 조심하는 거 잊지말고 화이팅!!! -
539 Queen ◆IIYUVI73Xg (5140412E+5) 2018. 7. 23. 오후 9:01:27"그런가요."
퀸이 알만하다는 듯 짧게 대꾸했다. 뇌를 잠재운다 한들 뇌의 상태까지 변하는 건 아니니까.
한달을 최대로 잡고 약을 처방해주었다. 대개는 그 안에서 상태가 호전되지만 그는 달랐다. 매일 같이 힘들어했고, 매주 얼굴빛이 달라지고는 했다. 4주가 넘어서야 퀸은 생각을 바꾸었다. 번거로워도 그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보는 길을 택한 것이다.
"우리는 인지행동치료라고 말하고, 당신은 비약물치료라고 이해하면 돼요."
"불면증은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한 가지 치료보다는 여러 방면으로 복합적인 치료를 거치는 게 좋아요."
"입원절차 밟으실 때 닥터A에게 들으셨겠지만."
웃는 얼굴. 퀸이 잠시 입을 다물며 말갛게 번지는 미소를 눈에 담았다. 그 미소를 바라보자니 무심코 혼잣말이 나왔다.
"불면증이라는 거, 구태여 태연스럽게 주변에 알릴 만한 것도 아니구요."
퀸은 바로 자연스럽게 화제를 바꾸었다.
"일단 지금은 조금 쉬도록 해요. 수액은 계속 주입되고 있으니까,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는 괜찮을 거예요. 자세한 건 당신이 그나마 멀쩡할 때 설명해드릴게요."
지금은 상태도 영 별로고. 말해봤자 제대로 귀에 담기지 않을 것 같으니까. 미샤의 손등에 고정된 바늘 안으로 들어오는 수액을 내려다보다 손을 뻗어 약이 떨어지는 시간을 조금 더 늦추었다. 퀸이 매정한 어투로 덧붙였다.
"Rest."
"문제가 생기면 간호사가 도와줄 겁니다." -
540 Queen ◆IIYUVI73Xg (5140412E+5) 2018. 7. 23. 오후 9:06:30나대는 미샤 뭐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샤는 뭘해도 좋다... 사랑해..(?) 퀸만 웃었나요ㅠㅠㅠㅠ 미샤도 웃어줬다!!ㅠㅠㅠㅠ 미샤가 웃어줫딷ㄷ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진짜 미샤 생일 얼른와.... 제발 빨리와.... 아잌ㅋㅋㅋㅋ 퀸 생일... 그러게요 올 한해 빨리 순삭됐으면 좋겠다.... 네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는 더위로 식욕이 없어져서 점심은 안 먹었지만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저녁 밥 많이 먹었어요! ^-^ 미샤주는 모쪼록 삼시세끼 다 챙기셨기르 ㄹ바랄게요ㅠㅠㅠㅠ 네 우리 조금만 더 힘냅ㅂ시다... ! 가을이 금방 올거예요 흑흑 ㅠㅡㅠ 가을엔 우리 미샤퀸 아가들 꼭 여행가렴... 사람들 안 북적일 때...(널부럭)
감사해요! 미샤주도 화이팅!^8^ -
541 Misha◆W9colBurpk (4304893E+5) 2018. 7. 23. 오후 10:40:38그렇구나. 자기도 모르는 새에 병세가 깊어졌나. 입원해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복합적인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 고통이라는 게 이토록 생경한 것이었다니,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방금까지 올라갔던 입꼬리가 금새 내려갔다. 감정선이 다시금 바닥을 때렸다.
“........”
입술을 달싹거리다 끝내 말을 하지 못했다. 퀸의 말에 얼굴에 열이 확 올랐다. 일종의 스스러움이었다. 그야 주변 사람들 걱정시키기 싫으니까. 남들에게는 죽어라 숨기고 있던 사실을 닥터퀸 앞에서는 남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말했었다. 저번에 이러다 죽겠다고 털어놓았던 게 못내 후회되었다. 의지박약 환자로 생각하고 있을까.
“알겠어요.”
방울방울 떨어지는 수액이 꼭 유리조각 같았다. 그게 아니면 앞에 서있는 의사가 유리로 만들어졌거나. 난반사에 취해서 껴안으면 온몸에 생채기가 날 것처럼, 공적인 분위기가 투명한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건들면 손자국이 남을까.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눈을 감았다. 멀어지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 전에 입을 뗐다.
“고마워요.”
왜 신경써주는지 모르겠지만, 태도가 어떻든 간에 자신을 이렇게까지 케어해주려는 의사는 퀸이 처음이었다. 알고 지내는 직장동료부터 이름난 의사까지 다 하나 같이 원인을 알 수 없다던가, 조금 더 큰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말만 했었는데. 이상하게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함축적인 말 한 마디가 입밖으로 새어나가기 무섭게 의식이 추락했다. -
542 Misha◆W9colBurpk (4304893E+5) 2018. 7. 23. 오후 10:52:55일단 여기서 끊으면 되려나...? 아닠ㅋㅋㅋㅋ 원래 미샤가 발랄한 캐릭터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아프다는 상황에서 굴리는 게 어색해서 그랬거든요.... 근데 굴리다보니까 슬슬 캐릭터 빌딩도 잡히고 신나네요!! 환자 미샤는 착한아이 컴플렉스가 심해서 남들에게 잘 보이고 자기 약점을 드러내기 싫어하는 탓에 화병이 나는(...) 타입으로 정했어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 거의 대부분은 불면증 심한지도 모르고 잘 지내는 줄 아는데 정작 본인은 병원순례 돌고이꼬,, 근데 벽치는 게 심해서 솔직하게 증상을 말해야되는 의사들한테도 아임 파인!!^v^ 이 난리를 쳐서 증세만 악화시키고 있다는 설정으로 가져와봤습니다,,
9월 초면 폭염이 좀 물러난 상황이겠죠?? 미샤 생일 빨리 와라22222 아이고 더위가 퀸주를 굶기네요 쉬익쉬익 더위 이 자식 싸움 잘하냐?? 그래도 일찍 퇴근해서 잘 드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ㅠㅠ 저는 오늘 백숙 맛있게 잘 먹었어요!! 네 제발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다못해 비라도 왔으면...ㅠㅠㅠㅠ여름오기 전만 해도 미샤퀸 여름휴가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에어컨 빵빵한 데에서 둘이 잘 지냈으면 해요... 여행은 가을에 가222ㅠㅡㅠ 덥다고 에어컨 넘 차게 틀지 말고 더위에 잠 설치지 말고 푹 숙면하길 바라요! 퀸나잇!!:) -
543 Queen ◆IIYUVI73Xg (0076236E+5) 2018. 7. 24. 오후 4:47:10언제 웃었냐는 듯 금방 또 굳어지는 표정에 시선이 갔다. 표정 숨기는 거 정말 못 하는군요. 당신 주변에서 생각 읽기 쉽다는 말 자주 안 듣나요? 무심코 나올 뻔한 배려없는 농담을 버릇처럼 삼켜냈다.
고마워요. 움직이려던 발이 멈칫했다. 퀸은 반쯤 몸을 돌려 미샤를 돌아봤다. 뭐가 고맙냐는 순수한 물음대신 신경쓰지 말라는 듯이 말했다.
"미샤 씨가 고마워할 만한 건 아니예요."
이게 제 일일 뿐인거죠. 담백한 목소리였다. 환자로서 의사에게 요구하고 부탁하는 건 당연한 권리다. 그 권리를 이용하는 자들이 많다는 게 문제지. 퀸은 그가 그런 작자들로는 보이지 않아 안심하였다.
쉬어요. 다시 한 번 강조라도 하듯 던진 말을 끝으로 퀸은 꼬리처럼 긴 간호사와 레지던트들을 물고 병실을 나왔다.
뇌 MRI 찍어봤어요? 퀸이 바라보지도 않고 물었다. 네, MRI 결과 뇌 자체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으나 말씀하셨던대로 뇌파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 고밀도뇌파검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말에 퀸이 한숨처럼 말했다. 수면클리닉 센터에 연락해서 PSG(수면다원검사) 진행하고 브리핑 좀 해줘요. 그리고 오늘 뇌파검사 하죠. 환자분한테 설명은 제가 따로 할게요. 어차피 심리치료도 필요한 상황이고.
급하지 않고 담담한 목소리가 막힘없이 이어질 때마다 뒤에 있던 간호사들과 레지던트들은 부지런히 펜을 움직였다. -
544 Queen ◆IIYUVI73Xg (0076236E+5) 2018. 7. 24. 오후 4:51:30그럼 이렇게 막레할게요! 아니 미샤 컨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까운 거 아닌가요.... 착한아이 컴플렉스래 어헣어허유ㅠㅠㅠㅠㅠㅠ 맞다 근데 이 AU에서 미샤 보호자...는...??
그러게요 얼른 더위가 가고 겨울이 왔으면 좋겠어요... 여름에는 겨울이 빨리 왔으면 싶고 겨울에는 여름이 빨리 왔으면 싶고 흑흑
앗 백숙 드셨구나 ^-^~!! 여름에는 역시 몸보신이죠 아직 남은 더위도 무사히(?) 보내시구 모쪼록 오늘도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ㅠ-ㅠ~!!
맞다 다음 상황 정해지면 제가 선레할게요! -
545 Misha◆W9colBurpk (4252968E+6) 2018. 7. 24. 오후 6:22:51헉 퀸 프로페셔널해 머싯써!!! 의사선생님 정말ㅠㅠㅠㅠ퀸이 의사라서 다행이야(?)ㅠㅠㅠㅠㅠ 미샤야 원래 본편에서도 경계선 인격장애는 조금씩 있었고,,, 여기는 거기다 불면증이 더해진 거 뿐이구... 여담인데 불면증 미샤는 조조각성 심할 것 같아요 해뜨기도 전에 눈뜨고 새벽 내내 조용히 있을 것 같다... 발랄함 도코.... 어 음 보호자는 아마 아일라(누나) 아닐까요 부모님들 중 어머니는 걱정이 많은 편이고 아버지쪽은 투병 중이라 미샤가 그나마 마음 놓고 얘기할 가족이 누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릴리(조카) 데리고 병문안 자주 올듯... 그나저나 가족 설정 대충 짰는 줄 알있더니 은근히 있긴 있네요 창고설정될 줄 알았는데 흑흑
전 그냥 사계절 내내 봄 가을이면 좋겠어요 아니다 봄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그러니까 계속 가을이면 좋겠다!!^_^
퀸주도 빨리 퇴근하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조금 불어서 지낼만 하더라구요!! 퀸주네도 바람 좀 불면 좋겠다~!!
앗 그러면 어떤 상황으로 할까요?? 상담 구조화 부분으로 넘어가나요?? 아니면 다른 부분?? -
546 Queen ◆IIYUVI73Xg (6099298E+5) 2018. 7. 24. 오후 10:24:42아이고 조조각성..ㅠㅠㅠㅠㅠ 퀸은 그거 알고 새벽에 잠깐잠깐씩 들를 것 같아요 ㅠㅠㅠ 말동무 해주고 응..
앗 왜냐면 보호자 있으면 퀸이 보호자한테도 의무적으로 알렸을 것 같아서요 흑흑 아 릴리 너무 귀엽겠다ㅠㅠㅠㅠㅠㅠㅠ 몇살이에요?ㅠㅠㅠㅠㅠ
흑 저두요 사계절 내내 가을이었으면.. 2222 앗 오늘은 그나마 지낼만 하셨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 여기는 오늘도 더웠는데 주말에 비가 내린다니까 ㅡㅣ다행이다 싶어요 ㅠ.ㅜ
이번주에 하계휴가 내서 목요일부터 나흘간 쉬어요! 넘나 좋은 것^-^!!! 더 맘편히 미샤 앓고 오랜만에 앨마봄도 정주행하려구요 히히 미샤주가 써주신 로그도 다시 읽고... 100일 로그도 마무리하고...
앗 상담 구조화로 넘어가도 될 것 같아요! 장소는 퀸 진료실로 괜찮으셔요? 이러니까 퀸 정신과 의사 됨 것 같다... -
547 Misha◆W9colBurpk (4252968E+6) 2018. 7. 24. 오후 10:41:16세상에 새벽에 퀸ㅠㅠㅠㅠㅠ 감동이긴 한데 퀸도 눈 붙여야죠 흑흑 당직 서느라 바쁠 퀸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네88 아 맞아요 일단은 보호자한테 알리는 게 맞으니까... 릴리는 9~10살쯤 생각하고 있어요!! 드라마랑 산리오 캐릭터에 푹 빠져사는 꼬마라는 설정이에요
아 근데 이거 물어봐도 되는건가 싶은데 여기au 퀸은 건강이 다이죠부한가요? 단순히 일때문에 피곤한건지 아니면 아픈 구석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
헉 하계휴가 축하드려요!!! 그동안 바빠보이셨는데 휴가때 일 걱정 안하고 푹 쉬셔서 체력회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앨마봄 정주행...(와장창) 앨마봄만 생각하면 왜이리 쪽팔리지^_ㅜ
네네 괜찮아요!! 퀸센세가 상담을 해준다는데 다른 게 뭐가 중요하나요!! 미샤 셀털해야지 히히(미샤:...?) -
548 Queen ◆IIYUVI73Xg (1850521E+5) 2018. 7. 25. 오후 10:58:14그 날은 비가 내렸다. 애스토리아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장마시즌에 도시가 잠길 때까지 내렸던 폭우에 비하면 이 정도는 짜증 몇 번으로 참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는 싫었다.
퀸은 아침회진을 돌고 담당 환자의 상태를 개별적으로 체크한 뒤 새롭게 밀려드는 환자들을 진단했다. 지루할 정도로 반복되는 패턴. 이 일도 오래 못하겠지, 아마.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면 그나마 있던 체력도 밑 빠진 독처럼 줄줄 새나갈 터였다.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날이 오기 전에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 뒤로 남아 있는 사람은 없었지만 누군가의 짐이 되는 건 질색이었다. 그런 구차한 삶을 영위할 정도로 애착이 있지도 않았다.
당신은 어떨까. 하긴, 불면증은 삶에 대한 애착보다는 지금 당장 현실에 닥친 고통이 더 크겠지. 별 상관은 없겠지만. 퀸은 개인 진료실에서 미샤를 기다리는 동안 두통약을 삼켰다.
투둑, 투두둑. 이중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옅은 빗소리에 생각이 더 이어지지 않았다. 퀸은 자리에서 일어나 빗줄기에 흐려진 도시풍경을 바라보았다. 물을 잔뜩 머금 붓으로 그린 풍경화 같았다. 제 눈이 흐린 건지, 바깥이 흐린 건지 알 수 없어져서 아예 블라인드를 내려버렸다.
똑똑. 동시에 문을 두드리는 노크소리에 퀸이 들어와요, 했다. 곧 문이 열리고 미샤를 안내한 간호사가 안으로 손짓하며 다시 인사한 뒤 문을 닫아주었다. 퀸이 블라인더에서 손을 떼고 자리에 앉았다.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네."
"비 좋아해요?"
난 추운 건 별로예요. 눈, 비 같은거. 추위를 잘 타거든요. 건조한 목소리로 의례적인 안부치레를 건네며 말없이 미샤의 얼굴을 살폈다. 정확히는 상태를. 그리고는 텀을 두고 마찬가지로 높낮이 없는 목소리를 담백하게 냈다.
"그래서, 요새는 어때요. 잠에 들면서 뭐가 가장 불편한지 말해줄 수 있어요?"
퀸은 소리없이 펜을 들었다. -
549 Queen ◆IIYUVI73Xg (1850521E+5) 2018. 7. 25. 오후 11:13:08쓰다보니 이리됐지만 답레는 짧게 주셔도 돼요..짧게 주세요 흑흑
허억 릴리 너무 귀엽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아마 현실만큼은 아니더라도 하루에 약 하나씩 챙겨먹는 수준일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마 여기서는 지병이 있다기보다는 일 때문에 피곤한 게 많지 않을까요.. 직장에 대한 환멸감도 많고 신랄하고 그냥 덜 익은 떫은 감 같은 느낌이네요(?) 모르겠다...*-*! 돌리다보면 감 잡겠지요. 미샤가 아프니까 퀸은 몸이 아픈 것보다 그냥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장인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 그렇다고 환자에 대해 대충하는 법은 없구. 그래서는 안 된다고도 생각하고.
오늘도 엄청 더웠는데 모쪼록 잘 지내셨기를 바랄게요!ㅠ_ㅠ 근데 오늘 아침엔 분명 시원했는데.. 점심부터 습기도 많아지고 햇빛도 강해지더라구요 ㅠ.ㅠ 미샤주도 너무 잦은 외출은 몸에 좋지 않다고 해요. 곧 주말도 다가오는데 집에서 푹 쉬시고 시원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550 Misha◆W9colBurpk (1349161E+5) 2018. 7. 26. 오전 9:15:33비가 내렸다. 잠에서 깨자마자 알아차렸다. 빗소리가 귓가에 스며들었다. 무심코 눈을 떴다. 깜깜했다. 어둠 속에서 빗소리만 일정하게 들렸다. 불규칙적인 박자가 머릿속에 뿌리내렸다. 다시 눈을 감았다. 달라진 건 없었다.
병원은 낭만적인 장소가 아니었다. 여름철의 텅 빈 극장과 밀크쉐이크, 지중해의 물결 따위를 떠올리기에는 삭막한 곳이었다. 입원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여행을 갔을까. 시칠리아 섬 근처에서 따듯한 밤바람을 맞으며 맥주를 들이키는 휴가를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색. 비가 내리는 날에 하는 사색은 좋을 게 없었다. 그는 생각을 끊어냈다. 시계를 보았다. 십분 뒤에 주사를 놓는 간호사가 올 터였다. 제일 자주 오는 건 록시였다. 혈관통 때문에 아프다고 한 게 발단이었다. 최대한 천천히 주사를 놓는 그녀에게 말을 붙이다가-이름 예쁘네요. 뮤지컬 시카고 봤어요? 거기에도 록시가 나오는데,- 주사 놓는 시간마다 병동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환자들에 대한 정보들까지 속속들이 듣게 되었다. 옆 병실의 헨리씨는 약물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던가, 수간호사인 아만다는 이혼을 진행 중이라던가, 닥터JJ는 환자와 바람이 났다던가. 알고 싶지 않은 정보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결코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 있었다. 닥터 퀸. 그 이름은 결코 언급되지 않았다.
간밤에 잠은 잘 잤어요? 록시가 수액을 확인하며 물었다. 그럭저럭요. 근데 닥터퀸 말이에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가 대답했다. 아, 조금 있다 닥터 퀸 진료 받으러 가는 건 아시죠?
며칠 전과 비교하면 괜찮지 않을까. 만성적인 피곤함은 여전했지만 잠을 아예 이루지 못하는 날은 부쩍 줄었다. 퀸은 오늘도 여전했다. 어딘가 고단해보였지만 냉철한 분위기는 변함이 없었고 어조는 조용하고 평온했다.
“그다지 생각 안해봤는데....... 오늘부터 별로라고 치죠.”
공통점이 있으면 훨씬 더 편하게 얘기하기 쉬울테니까. 비가 내리는 날의 쓸쓸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싫어하는 이들도 있겠지. 그는 예의상 살짝 미소를 짓고는 이내 얼굴에서 지워버렸다. 퀸의 잔잔한 대화 템포를 따라가기 위함이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목소리를 들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잠에 들 때 선잠을 자요. 렘수면 상태가 이어지는 것처럼 자면서도 주변 소리가 들리고, 그런 상태로 잠에 들었다 깨는 걸 반복해요. 숙면상태로 이어지지를 못한달까. 가끔 이 상태에서 악몽을 꾸기도 하구요.” -
551 Misha◆W9colBurpk (1349161E+5) 2018. 7. 26. 오전 9:28:07저...저는....원래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ㅠㅠㅠㅠ미샤주 머리박자..... 퀸주 짧게 써주세요 어차피 다음 답레부터는 묘사보다는 대화문 위주일 것 같아서 알아서 짧아질 것 같아요@-@
퀸이랑 대화한다니 너무 설레구요..... 와 퀸이 비 좋아하냐고 물어봐줬어.... 퀸이 질문해줬다고.... 퀸이.....퀸이 미샤 생각도 해줬다고ㅠㅠ(???) 앗 그렇구나 여기 퀸은 직장 환멸감이 많군요 퀸 성격 안긁게 조심해야겠다,,,(머쓱타드) 그래도 마인드는 진짜 의사다운 것 같아요 이 시대의 참의사 닥터퀸..ㅠㅠㅠㅠ 진짜 살아있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아 근데 퀸 죽을 생각하는 거 넘 마음아프구ㅠㅠㅠㅠ 미샤가 상담받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테라피받아야되는건 퀸인데!!!ㅜㅜㅜㅜ 미샤는 왜 아픈거죠(급기야)않이 미샤가 건강해서 멘탈에 좋은 말 많이 해줘도 모자랄 망정에 고구마 짓이나 하고 있고 어엉ㅇ엉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고구마 미샤에 목막혀서 주겄다고 생각해주십쇼,,,
앗 맞다맞다 미샤가 입원해있는 병실은 킬링디어 포스터의 병실 생각하면서 썼어요 뭔가 깨끗한데 탁한 느낌이 드는 게 퀸이랑 분위기가 잘 맞아보여서 흑흑 닥터퀸 분위기 진짜 넘 최고다,,, 병원 최종보스같애(?)
오늘부터 퀸주는 푹 쉬겠군요!!! 휴가 축하드려요!! 퀸주도 땡볕에 외출 자주 하지 마시고 집에서 시원하게 보내길 바랄게요!! 저희집은 오늘 드디어 에어컨이 옵니다... 이사 후에 에어컨이 이렇게 늦게 올줄 몰랐어 흑흑 그래도 오늘부터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겠네요!!^-^모처럼 휴가니까 시간에 쫓기지 말고 아침 잘 챙겨드시길 바랄게요!! 퀸모닝!:) -
552 Queen ◆IIYUVI73Xg (4536111E+5) 2018. 7. 26. 오후 12:40:29안녕 미샤주.. 제가 오늘 핸드폰이 박살나고 제 마음도 박살나면서 핸드폰을 바꾸게 됐어요 ㅋㅋ큐ㅠㅠㅠㅠ 화면은 커서 좋은데 지금 적응이 안돼서 버벅거리느라 답레가 조금 늦을 수도 있답니다 ㅠ.ㅜ 미샤모닝!!
윽 근데 둘이 마주앉서 빗소리 브금과 같이 대화 나누는 거 너무 좋지 않나요ㅠㅠㅠ 헉 그리고 킬링디어 병실... 저기서 1인실이겠죠?? 뭔가 탁하고 건조한 느낌이 넘나 좋네요^-^
그리구 아니에요 미샤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환자 미샤 사랑해.... -
553 Misha◆W9colBurpk (1349161E+5) 2018. 7. 26. 오후 1:45:09아이고 핸드폰은 괜찮아요?? 백업이 잘 되어있어야 될텐데ㅠㅠ 이 날씨에 폰 바꾸느라 수고 많았어요ㅠㅠㅠㅠ 답레는 시간 날 때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앗 맞아요 저런 차분한 분위기 진짜 좋아요ㅜㅜ네넵 아직 영화는 안봤지만... 1인실 맞아요! 앗 글쿠나,, 저도 사실 둘이 케미가 좋은 것 같아요ㅋㅋ큐ㅠㅠ 벌써 정오가 지났네요! 덥다고 점심 거르지 말고 꼭 챙겨드세요:) -
554 Queen ◆IIYUVI73Xg (5822679E+5) 2018. 7. 27. 오후 1:37:15그는 남의 말이나 마음을 잘 맞춰주는 데 능숙해보였다. 그것보다는 버릇처럼 보인다고 해야할까. 노력이 습관이 되는 것처럼. 좋든 싫든 익숙해질 수밖에 없는것. 남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본인은 제법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을 텐데. 퀸이 대답없이 어깨만 살짝 으쓱여보였다.
일순 스쳐지나간 빛깔을 보았다. 입원 할 당시에 비하면 상태는 좋아보이지만 여전히 그는 몸을 누르는 피로에 누가봐도 지쳐보였다. 퀸은 비스듬히 등을 기대고서 볼펜 끝을 살짝 깨물었다. 뭐가 문제일까. 조심스럽게 말문을 트는 미샤의 얼굴이나 표정, 입술, 제스처를 천천히 살피던 퀸이 볼펜을 책상 위로 가져와 차트를 톡톡 두드렸다.
"그렇군요."
"일전에 뇌파검사한 거 기억나요? 결과는 보시는 것처럼,"
퀸이 뇌파동이 요동치는 결과지와 정상치 결과지를 미샤가 보는 방향으로 보여주며 덧붙였다.
"이쪽은 정상수치를 나타낸 샘플인데, 미샤 씨의 경우 제법 불안정한 수준이죠."
"처음엔 뇌혈류장애를 의심하여 뇌MRI를 찍었었는데, 다행이 뇌에는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퀸은 작은 한숨과 함께 잠시 말을 골랐다.
"정리하자면 미샤 씨는 심리장애로 인한 불면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에요. 우울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과부화 같은 문제로 뇌가 잠시도 쉬지 못하는 거죠." -
555 Queen ◆IIYUVI73Xg (5620853E+5) 2018. 7. 27. 오후 1:50:06쓰다보니 말이 많아지네요 흑흑 어색한 부분이 많은건 퀸주가 의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흑흑 적당히 필터링 부탁드려요~!!ㅠㅡㅠ
제가 지금 이동중이라 길게 못써서 죄송해요! 무더운 날씨 오늘도 무사하시길 바랄게요. 미샤 사랑해~!^-^ -
556 Misha◆W9colBurpk (1093141E+6) 2018. 7. 27. 오후 6:28:48앗 아니에요 저도 의료쪽 지식은 많이 아는 편이 아니라서 괜찮아요!! 그나저나 퀸 볼펜 무는 버릇 귀여워보이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걸까요 흑흑 퀸 귀여워ㅠㅠㅠㅠㅠㅠ
아이구 이런 날씨에 외출이라니 많이 힘들었겠어요 오늘 일 때문에 밖에 오래 나가있었는데 습도가 무슨ㅠㅠㅠㅠ 진짜 습하고 더웠어요,, 조심해서 집에 들어가길 바랄게요!! 저는 바쁜 일이 있어서 답레는 집에 가면 드리겠습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이네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
557 Queen ◆IIYUVI73Xg (5620853E+5) 2018. 7. 27. 오후 8:27:22앗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괜히 집중도 떨어지실까봐 넘 걱정돼가지구 ㅠ.ㅜ 헉 볼펜.. ㅋ큐ㅠㅠㅠㅠ 뭔가에 집중할때 나오는 버릇같아요ㅋㅋ큐ㅠㅠㅠ
에고 밖에 나가계셨구나ㅠㅠㅠㅠ 오늘 많이 덥죠.. 저는 집에 조심히 들어왔어요. 미샤주도 조심히 들어오세요 저녁 거르지 말구 꼭 챙겨드시구요~!!ㅠ.ㅠ -
558 Misha◆W9colBurpk (2244254E+5) 2018. 7. 28. 오후 1:59:05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를 않았다. 퀸의 얼굴을 다시 봤다가 결과지를 번갈아서 봤다. 잠시 할 말을 찾지 못해 입술을 깨물었다. 심리장애라고, 내가.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기에는 믿기가 어려웠다. 신경쇠약과는 거리가 있었다. 대외적인 관계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는 드물었고, 큰 일이 아니면 재주껏 처리했었다. 트라우마가 남을 만큼 끔찍한 사건을 본 경험도 없었다. 손바닥으로 눈가를 쓸어내렸다. 한숨이 나오려던 걸 꾹 참았다. 가까스로 침착하게 말문을 열었다.
“CT촬영은 안해봤잖아요. 불면증의 복합적인 요인이 대부분은 심리적인 요소와 연관이 되어있는 건 압니다만, 꼭 뇌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는 없어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싫었다. 의사 앞에서 진단에 대해 토씨를 달다니. 변명도 이런 변명을 하고 있는 게 한심했다.
“불면증과 관련한 부분은 심폐질환도 적은 부분이지만 연관이 있지 않나요? 외가쪽에 COPD(만성폐색성폐질환)가 있는 분들이 많아요. 아니면 희귀하지만 근육병증에 의한 확률도 있으니 생검을 해봐야... 아직 변수는 많은 거잖아요. 설마 우울증일 리가.......”
부정이 새로운 결과를 낳진 않는다.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외면하는 건 회피와 다를 바가 없었다. 헛웃음이 나왔다. 결국은 심리장애라고? 시선이 퀸의 명패로 떨어졌다. 지금쯤 볼펜은 무얼 기록하고 있을까. 현실도피성까지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려나. 한참만에 작은 목소리가 나왔다.
“닥터 눈에도 제가 우울증 환자로 보여요?”
차라리 죽을 병이었으면 나았을 텐데. 부정에서 수용으로 가는 과정은 빨랐다. 의미없이 차트를 노려본다 한들, 나온 결과가 바뀔 리는 없었다. 참았던 한숨이 땅이 꺼질 듯 흘러나왔다.
“결국은 심리적 탈진이라는 거죠. 그래요. 닥터 생각에는 빨리 나을 것 같아요, 아니면, 심각...하나요?”
떨궜던 시선을 그에게로 맞췄다. 그제야 빗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
559 Misha◆W9colBurpk (2244254E+5) 2018. 7. 28. 오후 2:11:37어제 밤에 친척이 쓰러지는 바람에 밤새 병원을 지키게 되서요...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지만 그 전까지는 도저히 답레를 쓸 기분이 아니어서 늦게 드리게 됐어요 죄송해요 ,_,) 요새 답레 빨리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또 늦게 되네요 진짜 미안해요ㅠㅠ
어제 새벽에 창밖으로 개기월식이 보이더라구요. 달에 붉은 기도 보이고 신기하던데 퀸주는 잘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밤을 샜더니 뭐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암튼 퀸주도 평소에 건강염려 잘하고 이번주말 재밌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만 눈 좀 붙이고 올게요! 오늘은 꼭 빨리 답레 이어야지,,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
560 Queen ◆IIYUVI73Xg (8502984E+6) 2018. 7. 28. 오후 5:55:35제게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알지 못하겠다는 것처럼 그의 얼굴은 금방 혼란으로 물들었다. 퀸은 미샤의 가시 돋힌 말이 끝날 때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딱히 예상하지 못한 반응은 아니었다. 익숙하다면 익숙한. 본인의 병이나 그 원인을 인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니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건 맞지만 언제까지고 기다려주기는 힘들었다. 언젠가 흥분하여 대뜸 제 테이블에 있던 머그컵을 집어 던진 환자가 떠올랐지만 애써 침착하게 말을 이어가는 그를 보니 이번엔 무언가에 맞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법 하였다.
미샤의 모든 말이 끝날 즈음에야 퀸이 조용히 입술을 뗐다.
"Please relax."
"...수면장애를 야기시키는 요인은 대표적으로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때, 그러니까 뇌까지 산소가 제대로 도달하지 않을 때가 가장 많아요. 아까 말씀드린 뇌혈류장애가 대표적인 질병이고, 말씀하신 심폐질환 역시 같은 원인이구요."
"신장은 우리 몸에서 산소가 가장 많이 필요한 장기거든요. 혈액이 조금만 덜 가도 세포손상을 일으키고 기능이 감소하게 되죠. 미샤 씨의 경우 그동안 불면증을 제외한 다른 심폐질환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CT촬영은 하지 않았던 겁니다."
미샤, 퀸이 한숨처럼 그를 불렀다.
"우울증이라 단정을 짓자는 게 아니예요. 우울증이 아니라 다른 정신적, 심리적 문제로도 불면증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원인이 어떤 요인이든 미샤 씨 당신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고, 또 나를 믿어야 해요."
"나를 믿지 않고 당신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으면 나 역시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목소리는 건조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말이었다. 심각하냐는 물음에 퀸은 뒤늦은 대답을 내놓았다. 그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었겠지만, 퀸은 빙빙 돌려가며 얘기하는 건 원치않았다.
"미샤 씨, 고칠 수 있어요." -
561 Queen ◆IIYUVI73Xg (8502984E+6) 2018. 7. 28. 오후 5:59:19에고.. 지난 밤에 많이 마음이 무거우셨겠어요..ㅠ.ㅠ 수술이 잘 끝나셨다니 너무 다행이고 하루라도 빨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간밤에 너무 고생하셨고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ㅠ.ㅜ 아니에요 전혀 미안하실게 아니고 저였어도 마음이 초조해서 연락 남기지도 못했을 거예요.
어제가 개기월식이었구나.. 어제 달은 못봤어요 ㅠ.ㅠ 오늘은 어떤색인지 꼭 챙겨봐야겠네요! 미샤주도 남은 주말 잘 보내고 푹 쉬다 오세요^-^~ -
562 Queen ◆IIYUVI73Xg (8502984E+6) 2018. 7. 28. 오후 6:11:53헉 말 수정 할게요..
"...수면장애를 야기시키는 요인은 대표적으로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때, 그러니까 뇌까지 산소가 제대로 도달하지 않을 때가 가장 많아요. 아까 말씀드린 뇌혈류장애가 대표적인 질병이고, 말씀하신 심폐질환 역시 같은 원인이구요."
이부분을
"...수면장애를 야기시키는 요인은 대표적으로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때, 그러니까 주요장기에 산소가 제대로 도달하지 않을 때 발생 할 수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뇌혈류장애, 그리고 말씀하신 심폐질환 역시 마찬가지구요."
로 수정할게요 흑흑 달라지는 건 없지만() -
563 Misha◆W9colBurpk (4635146E+6) 2018. 7. 28. 오후 11:21:24하고 싶은 말들을 누른 채 그의 설명을 잠자코 들을 수밖에 없었다. 실은 그 누구보다 잘 아는 부분이었다. 병리적 현상이 아니라 내면에 위치한 문제라는 걸 인지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눈가가 무거워졌다. 좋아요, 승낙에 가까운 대답이 떨어졌다. 다리를 꼬고는 무릎 위에 손깍지를 꼈다. 한층 낮아진 목소리가 부드럽게 흘렀다.
“닥터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기꺼이 믿을게요. 당신에게 의사로서 진찰하기 쉬운 환자가 된다는 뜻이에요.”
입꼬리가 장난스럽게 올라갔다.
“닥터에게도 진료하기 편하고 고분고분한 환자가 더 좋지 않겠어요. 별로 큰 인상은 남지는 않겠지만.”
서늘한 미소를 가라앉히고는 ‘큰 인상’ 부분을 말하며 손따옴표를 하였다. 의사에게 인상이 남아서 뭐하겠냐마는, 어차피 그에게는 모두 다 비슷한 환자들이었다. 어쩌면 기억에 남지 않고 빨리 퇴원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환자일 것이다. 착한 환자라. 이상한 단어라고 생각했다. So, 말문을 떼기가 무섭게 쾌활한 톤이 목을 울렸다. 밝은 표정이 우울에 젖어있던 얼굴을 물들였다.
“그러면, 불면증 완치하는 날까지 잘 부탁드려요.” -
564 Misha◆W9colBurpk (4635146E+6) 2018. 7. 28. 오후 11:29:13아니,,, 어떤 미친놈이 우리 퀸에게 머그컵을 던졌지요???? 걸리기만 해봐라 가만 안도<\•¥•/> 퀸 다친 데 없는 거 맞죠ㅠㅠㅠㅠ 아니 진짜 예쁘다고 스담스담해줘도 모자랄 퀸한테ㅠㅠㅠㅠㅠ
자고 일어나니 밤이었ㄷ따고 합니다 수면패턴 어쩌지 흑흑 분량 양심없다 로그 정리나 마저하겠습니다ㅠㅠ늦어도 내일 오후에는 줄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늦는다고 레스 못남겨서 미안할 따름이에요ㅜㅜ 다음부터는 많이 늦어지면 레스 남기고 갈게요!
뭔가.. 미샤 감정선이 미쳐날뛰고 있는데 불면증이니까 그럴 수 잇따고 생각하고 있어요 캐붕 아님 아무튼 아님() 원래 감정기복이 조금 있는 성격이기도 하고(...) 근데 여기 퀸 진짜 ㅁ뭐라고 해야되지 의젓함? 줏대있음? 하여튼 성격이 굉장히 튼튼해보여요!! 히히 멋지고 예쁘다ㅜㅜ
밤이 늦었어요!! 여전히 더운 여름밤이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푹 숙면하시면 좋겠어요!! 좋은꿈 꿔요^_^ 퀸나잇!! -
566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전 1:50:32그리고 이건 옛날에... 느와르에 빠졌을 때 그냥 둘이 검은 와이셔츠 입은 거 보고 싶어서 신청했던 컴션이에요 ㅠㅠㅠㅠㅠㅠ 답레는 조금만 자구 이을게요! 머그컵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자가 흥분한 채로 던져서 조준력은 떨어지지 않았을까요(?) 부딪힌 것보다 깨져서 널부러진 거 수습하느라 귀찮았을 것 같다..
아이고 깨지 마시구 푹 주무시지ㅠㅠㅠㅠㅠㅠㅠ 로그는 정말 천천히 주셔도 돼요 흑흑 저도 한 거북손 하기 때문에... 아니에요. 저도 연락 못 남기고 자리 비울 때 많은 걸요 제가 더 죄송하구 어흑흑..
감정기복 있는 미샤 좋아요ㅠㅠㅠㅠㅠ 솔직히 잠도 제대로 못 자면 사람이 짜증 안 내는 게 이상하고... 퀸한테 말이라고 다 지껄이냐는 말 할 줄 알았는데 미샤 너무 착하고ㅠㅠㅠㅠㅠㅠ 짜증내도 돼 미샤야 ㅠㅠㅠㅠㅠㅠㅠㅠ
퀸ㅋㅋ큐ㅠㅠㅠㅠ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이쪽 퀸도 남한테 안 기대는 성격이라 웬만해서는 손 벌리기 싫고 자기 선에서 해결하려는 고집이 있다보니 웬만해서는 환자가 멘탈 흔들어도 미동 없을 것 같아요.. 익숙해진 것에 가깝지만 암튼 ^-^!!
네 오늘도 어김없이 덥지만 뒤채지 않고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미샤나잇! ^-^ -
567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전 1:58:34원본은 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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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전 2:08:49제가 지금 모바일이라 제대로 링크를 공유했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내부링크로 했나?ㅠㅠㅠㅠㅠ 혹시 그렇다면 하이드처리 부탁드릴게요. 모바일로 에버노트는 처음 만져봐서 혹시 잘못 공유했나 싶어서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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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Misha◆W9colBurpk (2586479E+5) 2018. 7. 29. 오전 8:59:24아니 느와르ㅜㅠㅠㅠㅜㅜㅜㅜ능하르?!??!!!!!’ㅜ’ㅡ츄ㅠㅠㅠ 느와르 아니 진짜ㅠㅠㅠㅠㅠ 나 느와르 사랑하잖아요....ㅜㅜㅜㅜ 진짜 넘 예쁜 거 아니냐고구요ㅠㅠㅜㅜㅜㅠㅠ퀸 진짜 심장 부술려고 작정했니 넘 넘 최고야,,,
헉 근데 링크가 둘 다 안열려요ㅜㅜ 일단 하이드시켜놓겠쯉니다..ㅠㅠ -
571 Misha◆W9colBurpk (2309683E+5) 2018. 7. 29. 오전 9:18:41여운이 가질 않는다 느와르퀸... 언젠가는 꼭 느와르 au돌리고 말 거예요 허어억 블랙 셔츠 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좋은 하루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저 사실 오늘 생일이에요!! 히히 신난다ㅠ 예쁜 생일선물 받은 걸로 생각할게요 저도 빨리 로그 다 써서 올려야될텐데... 빨리 다녀와서 써야지ㅠ 퀸주도 오늘 하루 근심 없이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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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전 10:29:19허억 대박 오늘 생일이세요? 맙소사..진짜....? 아니...아니 저... 진짜 안 믿으실 수도 있는데 저 사실 어제 생일이었어요....... 아쉬 이걸 인증 할 수도 없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럴수가 있ㅉ지ㅠㅠㅠㅠㅠㅠㅠ 아아니 일단 미샤주 생일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항상 감사하고 또 미안하고. 무슨 일 하시든지 일 적게 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ㅠ-ㅠ~!! 그리고 영원한 제 존잘앤오님으로 계셔주세요 흑흑 미샤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퀸 앤캐 해주셔서 감사하고 제 앤오 해주셔서 감사하고 하튼 전부 감사해요 ㅠㅠㅠㅠ 어허어유ㅠㅠㅠㅠㅠ 어흑 근데 진짜 신기하다 앤오가 하루 차이로 생일이라니 ^-^!! 오늘 나가셔서 좋아하느 ㄴ사람들하고 좋은 시간 맘껏 보내시구 맛난 것도 드시구 세상 누구보다 가장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잘 다녀오세요!
앗 역시 노트가 안 보였군요 ㅠ_ㅠ 흑흑 로그는 이쪽임미다..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3775af9f-59f4-4a0f-909c-f46e38f6c1f1/40e980e375af45e840458b6217f08e41
느와르 원본은 이쪽!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76260cc6-3279-445b-b112-b6bb8164a26c/84eaed940b26f512967a0bcf153c4e91 틴에이져 미샤 도련님이랑 퀸아찌 상상돼요 흑흑
답레도 이제 쓰러갈게요 +_+ -
573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전 10:50:44좋아요. 의외로 금방이었다. 퀸이 차트 위로 펜을 휘갈기던 걸 멈칫하고서 눈을 살짝 치켜떴다. 협조해주는 건 고마운데 말 속에서 느껴지는 기시감에 어쩐지 어폐가 느껴졌다. 아니, 어폐라기보다는... 다시금 차트 쪽으로 시선을 내린 퀸이 건조하게 웃으며 마저 펜을 움직여 마침표를 찍었다.
"수용이 빠르시군요."
꼭 말 잘 듣는 애를 보는 것 같았다. 본인의 마음과는 상관 없이 오케이부터 하는 거. 보기 좋다, 나쁘다 할 수 없기에 퀸 역시 적당히 대답한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잠깐, 착한 아이?
미샤의 제스처를 가만 바라보던 퀸이 짐짓 건조한 미소 위로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약간 찡그린 미소.
"원래 그렇게..."
본인보다 남의 말을 우선시 하나요? 뒷말까지는 차마 뱉지 못하고 어물쩡 말을 흐렸다. 아까와 달리 햇살같은 미소가 퍽 자연스러웠다만 이상하게 신경쓰였다. 하긴, 나는 생각이 늘 많으니까. 복잡하고, 내 맘 같지 않지. 퀸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내젔고는 펜을 내려놓았다.
"네, 저도."
"그리고,"
퀸이 입술을 달싹이며 등받이에 나른하게 등을 기댔다.
"짜증 내도 괜찮아요. 저를 믿고 당신을 보여주는 것과, 그 과정에서 당신이 느끼는 모든 불쾌한 감정들은 별개니까요."
"나한테 기분까지 맞춰줄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
574 Misha◆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26:03미샤주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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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Misha◆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26:20사인은 심쿵사입니다ㅠㅠㅜ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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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Misha◆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27:22아니 퀸ㅠㅠㅜㅜㅠㅠㅜ퀸!’ㅠㅠ!!’푸ㅜ!!!!,!!’ㅜㅜ’ㅜㅜㅡㅜㅠㅜㅜㅜ 세상에 퀸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ㅠㅠ 퀸 귀여워!!! 허어억ㅠㅠㅠㅠㅠ100일 기념 준비하는 거 넘 귀야워 ㅠㅠㅜㅠㅠㅠ 러브레터ㅠㅠㅜㅜㅠㄹㄹㄹ나아아ㅏㅏ아아가이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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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선생님,, 퀸이 넘 예븝니다,,,◆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32:59>>>>>"…화났어?"<<<<<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미친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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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선생님,, 퀸이 넘 예븝니다,,,◆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34:23아니 일단 진정하고 오겠습ㄴ디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ㅇ안아아 아니 근데 아아 ㅠㅠㅠㅠㅠㅠㅠ 누가 퀸더러 냉정하다고 했는가 퀸은 로맨틱의 화신이다 아아아ㅠㅠㅠ 퀸 사랑해서 어떡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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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선생님,, 퀸이 넘 예븝니다,,,◆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45:51집에 가서 정독해야지... 어제 퀸주 생일이었다니ㅠㅠ 왜 말안해줬어요!!ㅠㅠ 퀸주도 늦었지만 생일 축하하고 행복한 생일 보냈길 바랄게요!! 하는 일마다 잘 되고 만수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ㅠㅠ 퀸처럼 예쁜 앤캐보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앤오님이라서 항상 고맙고 또 고마워요ㅠ 근데 정말 신기하다... 어제가 생일이셨다니!! 남은 주말도 좋은 사람들과 잘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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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선생님,, 퀸이 넘 예븝니다,,,◆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47:56다시 봐도 넘 좋다 흑흑퓨ㅠㅠㅠㅠㅠㅠㅠㅠ 퀸주가 쓰는 미샤 진짜 댕댕하네요ㅠㅠㅠㅠ >>> >>설마 러브레터겠어. 그가 그 나이를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의 퀸 캐해석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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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선생님,, 퀸이 넘 예븝니다,,,◆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50:14아 근데 퀸 진짜 고민하는 거랑 퀸절부절하는 부분 진쟈 심장에 해로울 정도로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 넘 귀엽다ㅠㅠㅠㅠㅠ 나 퀸 사랑해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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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선생님,, 퀸이 넘 예븝니다,,,◆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56:14아 일단 진정하고 후하 진정이 되지 않지만 진정하고 저 거짓말 아니고 지금 퀸이 너무 귀여워서 조증증세 올 것 같아요 아니다 이미 왔는듯 진정하자ㅠㅠㅠㅠ
아니 그리고 느와르...... 저거 이미 분위기가 그거 아닙니까 갔네 갔어(?) 아니 근데 틴에이저 미샤였어요?? 퀸의 손목이 시리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저 사실 저런 퇴폐미 넘치는 분위기 넘 좋아하고ㅠㅠㅠㅠ 퀸 담배 태워줘서 고마워.... 우리 느와르 나중에 꼭 돌려요ㅠㅠㅠㅠㅠ 아 진짜 완전 취직이라서 일코만 아니면 진쟈 폰배경으로 해놓고 싶다ㅠㅠㅠㅠㅠ -
583 선생님,, 퀸이 넘 예븝니다,,,◆W9colBurpk (5661931E+5) 2018. 7. 29. 오후 2:57:05일단 진정하고(이말만 백번째임) 답레는 이동중이라 좀 늦을 것 같지만ㅠㅠ 빨리 써서 드릴게요!! 해피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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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후 3:31:08아아니 죽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음엔 더 발전된 로그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용 ^-^!! ㅇ앗 느와르AU... 진짜 얘네 분위기 찰떡이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미샤 틴에이져는 아니든 상관없는데 둘이 갔네 갔어222(<<) 분위기 너무 좋고ㅠㅠㅠㅠㅠㅠㅠ 네 느와르 나중에 꼭 돌립시다 흑흑
앗 답레 천천히 주세요! 잘 다녀오시구요 ^-^~!! -
585 Misha◆W9colBurpk (75425E+59) 2018. 7. 29. 오후 3:42:14“칭찬인가요?”
대답을 바라지 않는 질문이었다. 수용이 빠르다는 뜻은 직설적인 평가에 가까웠다. 물기 없는 미소를 찬찬히 뜯어보다가 끊긴 말에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모범적으로 행동하냐는 말은 아니겠죠. 그냥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걸 수도 있잖아요.”
차트 위에 놓여진 볼펜을 보다가 괜히 어깨를 으쓱였다. 아까와는 딴판인 태도가 행동 하나하나에 묻어났다.
“하지만 지금은 닥터에게 드러낼 불쾌함은 없는 걸요. 짜증이 나지도 않고. 솔직하게 기분을 말해야한다면, 그래요.”
다음 말을 고르느라 잠시 뜸을 들였다. 피곤해보이는 의사와 마주앉아 명료하지 않은 말들을 주고 받는다, 비현실적인 상황이었다.
“전 닥터가 좋아요. 애착(attachment)이나 호감(favor)이 아니라 하나의 기호품처럼 좋아해요. 닥터에게 저는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제가 이렇게 아픈 상태라는 걸 알아채주고 신경써주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었거든요. 말하자면 당신은 저에게 잘 맞는 진통제 같은 존재에요.”
관상용 열대어를 좋아한다고 말하듯이 평온한 어투였다. 뭐라 정의하기 힘든 토로였다. 평가도 고백도 아닌 어정쩡한 무언가. 유리창에 대고 노크하는 심정이 이럴까. 삼삼한 심경을 털어놓고 난 뒤 숨을 골랐다. 문득 맞은 편에 앉아있는 의사를 떠보고 싶어졌다. 장난기 어린 웃음을 꾹 참은 채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차라리 짜증을 내는 게 나았나요?” -
586 Misha◆W9colBurpk (75425E+59) 2018. 7. 29. 오후 3:57:08진짜 정말 상상 이상으로 달달한 로그였어요 당충전 제대로 했고 진짜 퀸으로 저런 내용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 퀸주가 계신 동서남북쪽으로 물 떠다놓고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88세상에 어떻게 퀸을 저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고 다정하게 쓸 수 있지ㅠㅠㅠㅠ 원래 퀸이 어도러블한 건 맞는데 와 진짜 러브 신드롬ㅠㅠㅠㅠ 퀸 자체가 러브 신드롬이구요,,, 집에 가서 브금이랑 같이 n번 정도 더 읽을 거임,,, ;_;저는 지금 클났씁니다 로그 내용 갈아엎어야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귀엽게 쓰려고 노력해야 돼ㅠㅠㅠㅠ 퀸주 로그가 고디바면 미샤주 로그는 카카오 73퍼에요 어쩜 좋냐 집에 가자마자 빨리 써야지ㅠㅠㅠ
아 아니 사실 미샤 틴에이져 설정도 좋은데 미샤주 취향은 썩었기 때문에(...) 키잡->역키잡 서사 좋아해서(......) 앗 이런 여름에 시원한 은팔찌라니 정말 폭염을 나기에 적절한 아이템인걸?데헷☆(?) 네넵 저 하다못해 느와르 로그라도 써올테니가요 느와르AU 최고ㅠㅠ
지금 밖에서 쓰느라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다ㅠㅠ 천천히 답레 주시고 나중에 집에서 봐요!!:) -
587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후 5:07:55미샤의 말에 퀸은 의외로 동요하지 않았다. 그저 담담하게 그의 말을 듣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의 말 속에서 깃털같이 가볍고 오늘 날씨안부를 묻는 양 평온함이 물씬 느껴졌다. 다만 퀸은 실소했다.
"그런가요."
"그간의 의사들은 형편없었나 보군요."
대수롭지 않은 말을 들은 것처럼 건조한 농담으로 받아쳤다.
"진통제도 약물에 불과해요. 복용할 수록 면역력이 높아져 종국엔 안 먹느니만도 못하게 되죠."
하나 같이 분명하지 않고 아지랑이 같은 말들을 서로 주고 받았다. 웃기지, 우습지. 이런 게 재밌나? 글쎄. 그럼 재미 없나? 글쎄. 어느 쪽이 진심이고 거짓인지. 어느 말이 가볍고 무거운지. 재밌죠. 오락가락하는 거. 어느쪽이 진짜인지 헷갈리거든. 어느 쪽도 진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그러나 퀸은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하였다. 그것보다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싶었다. 그래서 미샤의 말에 박자를 놓치고 뒤늦게 입을 떼었다.
"말씀드렸듯, 그건 미샤 씨가 선택하는 겁니다."
"어떤 반응이든 내 행동이나 말은 변하지 않을 테니까."
하며, 퀸이 한손으로 책상을 짚고 천천히 일어났다. 오늘은 이쯤이면 될 것 같네요. 다른 손을 손목이 보이는 방향으로 들어올리며 시간을 확인했다. 30분.
"고생했어요. 다음엔 미샤 씨에 대해서 더 얘기해보는 걸로 하죠."
"나가시면 간호사가 안내해줄겁니다. 오후 회진 때 다시 봬요." -
588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후 5:16:00아앗 그래도 이런 로그를 한번 써주어야 다른 피폐한 로그를 마음놓고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헉 저야말로 미샤주 저번에 써주신 로그ㅠㅠㅠㅠㅠㅠㅠ 어디계신가요 제가 어디다 절을 하면 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너므 좋았다구요..ㅜ아직까지 읽고 있ㄷ다구요.... 아니 미샤주 마음 알 것 같아요 저 지금 100일 기념 로그 민망해서 다시 못 들어가고 있어욬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아니...저 카카오100%로그도 사랑하는데요..그것보다도 ㅣ샤주가 써주시는 로그 다 사랑하는데요....귀엽게 안써주셔도 되고ㅠㅠㅠㅠㅠㅠㅠ 아안돼 바꾸지 ㅏㄹ아요! 바꿀꺼면 둘 다 올려줘요!(막나감)
아앗...역키잡 좋죠...저도 좋아..아니 사랑해요...에이 요새 취향 썩은 건 없고 취존만 있댔어요 ^-^7 서로 취향이 맞으면 되는거구 다행이 저랑 미샤주는 취향마저 데스티니라 맘놓으셔요! 악잠시만요경찰아저씨잠시만ㄴ
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조심히 돌아오셔요~!^-^☆ -
589 Misha◆W9colBurpk (75425E+59) 2018. 7. 29. 오후 6:37:01그쪽이 명의라는 생각은 안하나봐요. 신랄한 칭찬이 튀어나오려다 말았다. 투명한 벽. 손을 뻗어보면 허공의 아스라한 경계에 막이 있다. 유리를 입고 있는 것 같은 사람. 처음부터 그랬을까, 아니면......
“내성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탐닉성 때문에 중독된다는 건 왜 슬쩍 빼먹는지.”
이상한데. 기괴한 흥미가 슬며시 돋아났다. 짧지만 연속되는 대화패턴에서 묘한 위화감이 들었다. 졸려서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속이 조금 쓰렸다. 눈꺼풀 안쪽이 따끔거렸다. 다음 번에, 다시 확인해봐야 돼. 관찰의 방향이 상대방에게로 쏠리는 순간이었다. 변함없이 타인을 지켜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졸음이 몰려와 대답 대신 입을 가리고 작게 하품했다.
“그때까지 깨어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상하게 당신만 보고나면 졸음이 몰려와서.”
가볍게 기지개를 펴곤 문을 향해 걸어갔다. 시계바늘 소리가 탁하게 울렸다. 문을 열자 복도의 소음이 고요한 방안으로 쏟아들어졌다. 시끄러워. 불분명한 소리들 사이에서 잘 생각을 하자 머리가 지끈거렸다. 뒤에서 조용히 차트정리를 하고 있을 그가 생각이 났다. 뒤를 돌아보려다 간호사가 오는 걸 보고는 단념하였다.
“또 봐요, Dr.Fentanyl.”
진료실 문을 닫았다. 약에서 깬 기분이 들었다. -
590 Misha◆W9colBurpk (75425E+59) 2018. 7. 29. 오후 6:51:26막레! 이제 저녁먹고 집에 가요!! 밖에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바람이 엄청 부네요 날씨가 완전 변덕스러워... 퀸주도 밖에 나갈 일 있으면 혹시 모르니까 우산 챙겨서 나가세요! 이왕이면 저녁은 맛있는 거 드시구!!
아니...그거 읽지마요 그런거 읽는거 아니야(?) 전 사실 제가 쓴 고록도 자주 못봅니다 원래 자기가 쓴 건 못읽겠더라구요 흐어엉ㅠㅠ ㅋㅋㅋㅋ카카오 백퍼뭐얔ㅋㅋㅋㅋㅋㅋ
닥터퀸 사랑해...ㅠㅠ 철벽까지 매력적이면 어쩌쟈는 거죠 나 닥터 사랑하자나요ㅜㅜㅜㅜ비실비실한 미샤로 철벽 망치질하기 난이도 극한이지만 넘 재밌어보인다...^_ㅜ 괜찮다면 다음 선레는 제가 할게요!! 퇴고하다보니 글쓰는 속도가 빨라진 것 같기도 하고... 그러하다... -
591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후 7:54:31앗 좋은 시간 보내셨어요? 집에 조심히 돌아오세요~!ㅎ_ㅎ 그러게요. 여기도 바람은 많이 불어요 웬일로 안 덥네요 흑흑 저녁 맛있게 먹었어요 미샤주도 맛있게 드셨기를 바랄게요 ^-^!
헉..닥터 사랑하세요? 전 환자미샤 사랑해요ㅠㅠㅠㅠㅠ 아니 저 퀸 너무 캐이입 잘못 잡았나 싶어서 신경쓰였는제 좋게 봐주시니까 너무 감사하고ㅠㅠㅠㅠㅠ 혹시 언어적으로 불편한 점이 있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다음 선레 넘 감사드리구 어 그럼 상황을 조금 더 뒤로 돌리는 게 좋을까요? :) -
592 Misha◆W9colBurpk (8514989E+6) 2018. 7. 29. 오후 8:25:53앗 네네 뒤라면 언제쯤 상황이 좋을까요?? 며칠 뒤??? 회진말고 진료는 며칠마다 한번씩 하는 경우도 있고...(입원때 기억을 되짚어본다) 아 아니면 저번때 새벽에 깨는 썰에서 나왔던 것처럼 이른 새벽에 말동무해주러오는 퀸도 괜찮고!! 저는 다 괜찮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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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Queen ◆IIYUVI73Xg (0916753E+5) 2018. 7. 29. 오후 8:57:07며칠 뒤로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헉 미샤주 입원..ㅠㅡㅜ
새벽에 깨는 상황 좋아요ㅠㅠㅠㅠ 에구 미샤 잠 못자서 어떡해ㅠㅠㅠㅠㅠㅠ 흑흑...그럼 그렇게 할까요? 선레 천천히 주셔도 되어요! -
594 Misha◆W9colBurpk (8514989E+6) 2018. 7. 29. 오후 10:56:08젖은 발자국이 뒤를 따라왔다. 목이 아팠다. 종이가 찢어졌다. 사과 조각이 바닥에 떨어지고 단내가 진동했다. 손바닥에서 피가 흘렀다. 발 밑에 흰 빛이 서서히 고였다.
눈을 떴다. 현실이 파도처럼 밀려와 악몽을 쓸어버렸다. 이마에 식은땀이 맺혀있었다. 빗소리가 어둠을 뚫고 귓가에 맴돌았다. 디지털 시계가 홀로 파랗게 반짝였다. 잠에서 깼을 때 시계를 확인하지 말라던 의사의 충고가 생각났지만 어둠 속에서 형형하게 빛나는 숫자들을 무시하기란 어려웠다. 4:35AM. 해가 뜨려면 한참 남았을 시간이었다. 더욱이 비가 내리는 날은 새벽과 낮의 경계가 흐렸다. 손에 푹신한 게 잡혔다. 릴리가 두고 간 대형 시나모롤 인형이었다. 하얀 인형을 폭 끌어안고 멍하게 있다가 너스콜을 눌렀다.
의사선생님은 당직이라고 마음대로 부를 수 있는 게 아니에요. 30분 뒤면 인턴들이 사전 회진 도니까 불편한 점이 있으면 그때 말해요. 간호사는 밤새 일이 많았는지 피곤해보이는 얼굴이었다. 그치만 아픈 걸요. 몸상태도 안좋고..... 닥터 퀸이 담당의인데 당직이라면 당연히 볼 수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간호사는 고단해보이는 표정으로 답을 하였다. 체온, 혈압, 심박수 모두 정상수치고 산소농도와 수액체크까지 다 이상이 없어요. 뒤돌아 나가려는 간호사의 모습에 마음이 다급해졌다. 저기요. 할 말이 있어요.
텅 빈 선반을 멀뚱하게 보고 있자니 이제야 걱정이 밀려왔다. 잠을 못자니 미친 게 아닐까 싶었다. 간호사에게 했던 말은 별 대수롭지 않은 것이었다. 자신이 부검했던 사체들 중에 내장에 레고가 가득 차있어 장폐색으로 사망한 케이스를 얘기하고는, 릴리가 선반 위에 두고 간 산리오 미니 피규어들을 차례대로 소개시켜 준 뒤에(헬로키티부터 폼폼푸린까지 모두 다 있었다!) 닥터 퀸을 부르지 않는다면 수술실로 직접 닥터퀸을 만나러 가겠다는 얘기를 했을 뿐이었다. 간호사는 졌다는 듯이 닥터 퀸을 부르러갔고 그 대가로 릴리의 피규어들이 일시적으로 압수당했다. 이제 릴리가 오면 어쩐담. 거대 시나모롤이 친구들을 다 잡아먹었다고 할까. 물론 믿을 리가 없었다. 릴리가 오기 전에 돌려받기를 바라는 수 밖에. 시나모롤을 만지작거리며 아까 일에 대한 반성을 하고 있을 때쯤 병실 문이 열렸다. 반가운 얼굴에 인형 귀를 흔들며 인사했다. 귀여운 인형과 대조되게 푹 잠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안녕.” -
595 Misha◆W9colBurpk (107912E+56) 2018. 7. 29. 오후 11:08:30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ㅠㅠ현실에서 저러면 민폐,,, 안그래도 극한직업인 간호사에게 자해공갈협박하면 안된다.... 죄송해요 제가 싱크빅이 딸려서 퀸 만나는 방법이 생각나질 않았어욬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새벽감성 사라지고 의문의 블랙조크만 남았다고 한다,,, 답레는 짧게 부탁드립니다.....
앗 맞다 시나모롤은 그 산리오사 캐릭터 중에 하얗고 귀가 긴... 그... 토끼 닮은 강아지 캐릭터에요!!(설명실력 딸림)
밤이 벌써 늦었네요!! 좋은밤 되시구!! 로그는 새벽동안에 꼭 올릴게요! 굿나잇!:) -
596 Queen ◆IIYUVI73Xg (0482792E+5) 2018. 7. 30. 오후 8:36:31독하다 독해, 이 시간에 담배가 땡겨? 적막한 야외 흡연실의 고요를 누군가 깨트렸다. 등을 돌린 채로 새벽의 어두운 찰나를 구경하던 퀸의 눈살이 움찔, 찡그려진다. 미미한 불쾌감을 굳이 감추지 않고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빼면서 뒤를 돌아봤다. 희미한 짜증이 남긴 날숨을 작게 내쉬자 연기가 후욱, 하고 공기를 희롱했다. 제 표정을 보고 푸핫, 너스레 웃는 그는 Dr.Lee였다.
"그렇다고 욕까지 하다니."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말로 안 하고 눈으로 했잖아."
그는 눈치가 무척 빨랐다. 퀸이 딱히 부정할 생각은 없는지 대답 대신 딴 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담배를 빨았다. 그러자 Dr.Lee가 마저 말을 이었다.
"그나저나 이렇게 느긋하게 몸 해칠 때가 아닐텐데."
"...? 무슨 소리야."
"밑에서 Rn.Susan이 당신 찾고 있다고.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피규어를 들고 다니면서. 뭐라더라, 환자가 당신 안 데려오면 장폐색에 걸려 수술실로 들어가겠다면서 피규어를 들고 협박했다나."
"......"
"그래서 수잔 양이 하도 불안해서 피규어까지 뺏어왔다더라. 아, 그 환자이름이.."
기억을 더듬듯 팔짱을 끼는 Dr.Lee를 안 그래도 기가 막히다는 얼굴로 바라보던 퀸이 이어지는 말에 그만 담배를 놓칠 뻔한 걸 간신히 막았다.
"Misha Eadgar Eve."
"안녕 못해요."
"Rn.Susan을 난처하게 만들었더군요."
퀸이 사무적으로 대답하며 침대 가까이 오다말고 걸음을 멈추었다. 두 손을 의사가운 주머니에 찔러넣고는 나른한 숨을 쉬었다. 애도 아니고. 그가 안고 있는 큼지막한 시나모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하긴, 뭐라도 의존하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 세상이니. 상태는....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군. 퀸은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는 충고 대신 다른 말을 하기로 하였다.
"안 좋은 꿈이라도 꿨어요? 아니면 잠을 더 이어가기 힘든가요?"
여전히 침대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우두커니 서서는 가만히 운을 떼었다. -
597 Queen ◆IIYUVI73Xg (0482792E+5) 2018. 7. 30. 오후 8:40:51대화지문이 많아서 길어보이는 거예요.. 줄이면 정말 짧답니다 ^-ㅠㅠㅠㅠㅠㅠ 아니 미샤 맨날 악몽 꾸고ㅠㅠㅠㅠ 꽃길만 걷고 예쁜 꿈만 꿔야 하는데 불면증 이새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그만 괴롭혀 흑흑 그리고 시나몬롤 껴안고 귀로 인사하는 솔직히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헉 저 시나몬롤 이제까지 토낀줄 알았어... 암튼 귀엽다는 건 변함 없고!^-^
오늘도 무척 더웠는데 그래도 바람이 좀 불어서 그나마 살만 했어요 ㅠ_ㅠ 미샤주네도 덥지 않고 시원했기를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나쁜 일 없이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녁도 꼭 챙겨드시구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시길!:) -
598 Misha◆W9colBurpk (984223E+53) 2018. 7. 30. 오후 9:27:00ㅇ아녕 퀸주 생존신고하고 가요 다.. 다 써가는데... 왜 초반에 5000자 내외였던 내용ㅇ이왜 퇴고를 한면서 만오천자 가까이 되가는 것이며.... 오늘 새벽에는 꼭 올릴게요ㅠㅠㅠㅠㅠ 답레도 같이 드려야지....퀸주도 좋은 저녁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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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Misha◆W9colBurpk (6223883E+5) 2018. 7. 31. 오후 1:54:09https://www.evernote.com/shard/s450/sh/6ddcf133-9499-433e-abae-a269c9f353a0/074f72cf705755d0a0f2a478de8edafe
더 이상은 미룰 수 업따,, 몰라.... 난 최선을 다 했어... 내용은 생활다큐 미샤퀸 동거 ~100일 간의 기록~: 미샤의 변덕에 환장하는 상담사
...,, 늦어서 넘 죄송하고 정말로 석고대죄합니다 진쟈 손이 느리다지만 이렇게 늦을 줄은 몰랐어요 88 (광광) 달달한 내용보다 현실적이고 밍밍하고 씁쓸한 내용이 많지만 어쨌든 해피엔딩임!! 엔딩은 해피임!!!(억지) 아니 진짜 이건 카카오 백퍼도 아니고 다이어트용 곤약맛 로그가 되어버려ㅛ지만 정말 죄송하고 나 퀸 사랑해!!! 미안하다!!! 다음번에는 달달한 내용으로 쓰겠습니다!!! 늦었지만 퀸주 앤오해주셔서 감사하고 퀸 같은 이쁜이 앤캐로 둘 수 있게 해줘서 늘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들숨에 재력과 부를 얻으시고 날숨에 건강을 얻길 바라며 오늘도 평안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퀸 많이많이 사랑해!!! 해피 포에버!!!
답레는 병원 다녀와서 드릴게요 흑흑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점심 꼭 챙겨드시구!!:) -
600 Queen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20:14앗시 미치뉴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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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Queen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20:48퀸주 쥬거써 사인은 미샤앓이사(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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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Queen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21:16아니 뭐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아 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미샤야!!!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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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Queen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21:47아 뭐지 저 왜이렇게 속이 울렁거리고 심장이 간지럽죠...의사선생님 이건 무슨 병인가요ㅠㅠㅠㅠㅠ 미샤 사랑병인가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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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Queen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23:15권태기를 지나 안정기에 머무는 듯한 잔잔한 분위기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미샤 진자 어쩌면 좋지 진짜 나중에 그그 내담자미샤랑 상담자 퀸au 돌려보고 싶어요 ㅠㅠㅠㅠ 어허어유ㅠㅠㅠㅠㅠ 아 진짜 미친거 아닐까 미샤주 손 금손인데 제가 손마사지 해드려도 되나요(미샤주:(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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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이거 퀸주 아님 퀸주 주거써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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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이거 퀸주 아님 퀸주 주거써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31:04카페에서 눈새 버스킹 청년 너무 웃기고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저 지금 더 읽어봐야겟어요. 아니야 집에가서 열 번 넘게 읽어봐야겠어요... 아 미샤야 사랑해ㅠㅠㅠㅠㅠㅠ 사랑한닥구구!!!ㅠㅠㅠㅠㅠㅠㅠㅠ(빼앵) 일단 진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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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이거 퀸주 아님 퀸주 주거써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31:59아니야 진정이 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어떡해요ㅠㅠㅠㅠ 심장 아파 어흑흑 ㅠㅠㅠㅠ 미샤야 사랑해 그리고 미샤주 진짜 이런 로그...너무....감사하고....사랑하고....감사하고...진짜 제가 더 감사하고 흑흑...ㅠㅠㅠㅠㅠㅠㅠ 보배로운 로그로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퇴근하고 다시 오겠습ㄴ디ㅏ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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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이거 퀸주 아님 퀸주 주거써 ◆IIYUVI73Xg (474463E+55) 2018. 7. 31. 오후 5:44:22헉 근데 미샤주 병원 다녀오신다구요?? 괜찮으신거예요ㅠㅠㅠㅠ 미샤주 아프지 마시라..항상 건강하시라...일 적게 하고 돈 많이 버시라..ㅠㅠㅠㅠ 건강한 게 제일 행복한 거랬어요 ㅠ.ㅠ 병원 잘 다녀오시구 내일모레까지 계속 덥다는데 건강 잘 챙기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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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Misha◆W9colBurpk (6223883E+5) 2018. 7. 31. 오후 8:19:28ㅋㅋㅋㅋㅋㅋ아니 퀸주 왜 영혼으로 레스를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살아나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아닛 이런 별 거 없는 앗음넹 내용글을 좋아해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리고..ㅠ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상담자 퀸 좋아요ㅠㅠㅠㅠㅠ 그 au의 미샤가 인성이 터져서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ㅠㅠ 이것도 사실 인트리트먼트랑 그 김영하 소설 중에 상담가가 라오스 여행하는 거 보고 생각나서 쓰게 됐는데 미샤의 멘탈 변화를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더 쓰고 싶었는데 손이 넘 느려서 어쩔 수 없었다ㅠㅠㅠㅠ 나중에 된다면 카운셀러au도 꼭 돌려봐요!! 맞다 꽃은 저번에 썰 풀었던 것처럼 스카비오사랑 용담꽃이에요 히히
저는 그동안 마감에 치여서 못읽은 러브 신드롬 다시 읽고 있는데....ㅠㅠㅠㅠ.......ㅠㅠ 퀸 왜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아ㅠㅠㅠㅠ 8ㅁ8 미샤는 기념일이고 뭐고 퀸이 건강하게 살아만 있으면 좋아할 앤데ㅠㅠㅠㅠ 근데 기념일 챙긴다고 열심히 준비하는 퀸 진짜 세상 귀엽다 이세상 귀여움이 아니다ㅜㅜㅜㅜ 이 와중에 사고 안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미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퀸주 미샤 캐해석 천재시네요.... 이 와중에 브금 찰떡이라 듣는 내내 달달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정말 퀸 귀엽고 예쁘고 멋지고 혼자서 다 팔방미인이야 허엉ㅠㅠㅠㅠㅠㅠ(꼬옥) 헤헤 다 읽은 김에 다시 읽어야지!!
앗 그리고 제가 13일에 수술을 받아서 접속이 어려워서 못들어올 수도 있어요!! 저번때 했던 수술의 애프터케어 같은 수술이라 간단해서 하루만 입원하고 퇴원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미리 말해놓을게요;^; -
610 Misha◆W9colBurpk (6223883E+5) 2018. 7. 31. 오후 8:20:11“정말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녀에게는 곤란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전해줘요.”
인형 머리에 턱을 괴고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다고 닥터가 봐줄 사람은 아니었다. 제딴에는 엄청난 일탈이었는데 결과가 썩 좋지는 않았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피로에 절어보였고 옷에서는 옅은 담배향이 났다. 시선이 인형으로 꽂히는 게 보여서 옆으로 슬며시 밀어두었다. 조카가 임시 바디필로우로 써라고 두고 갔어요. 뭘 끌어안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로 변명을 해야하나 싶었지만 굳이 먼저 꺼낼 필요는 없어보였다. 퀸은 거리를 뒀지만 금방 가버리진 않았다. 들려오는 질문에 속으로 안심하였다.
“둘 다요. 닥터가 보고 싶기도 했고.”
“금방 갈 거 아니면 앉지 그래요?”
면회용 소파를 턱짓으로 가르키며 고쳐앉았다. 피곤해보이는 그를 조금이라도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
611 Misha◆W9colBurpk (6223883E+5) 2018. 7. 31. 오후 8:25: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답레 보고 현웃터졌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 미샤 병원에서 피규어 협박남으로 유명해질까봐 겁난다곸ㅋㅋㅋㅋㅋㅋ 어쩌다 이렇게 조용히 미쳐있는 미샤를 굴리게 된걸가..... 수잔 미아내.... 어이없어하는 닥터 퀸 귀여웠다.....ㅠㅠㅠㅠㅠㅠ
저녁은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밥 꼭 챙겨드시고 빠른 퇴근 기원할게요!!:) -
612 Queen ◆IIYUVI73Xg (6423055E+5) 2018. 7. 31. 오후 9:39:35퀸은 소리없이 한숨을 삼켰다. 눈에 띄게 침울해진 목소리가 빈말을 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알고 있다니 다행이기도 했고. 대개 그게 왜 자기 잘못이냐, 부를 때 순순히 오지 않은 내 잘못이니 간호사 잘못이니 하더군요.
풀이죽은 강아지 마냥 말하는 모양새가 꼭 인형을 닮았다. 잠시 눈을 감고 앞머리를 한번 쓸어올린 퀸이 한숨과 함께 소파로 걸어갔다. ...가, 주머니에서 한 손만 빼서는 수액을 체크했다. 저번에 나만 보면 졸음이 몰려온다 했던가.
"그렇게 말해도 지금 당장 진통제 역할은 해주지 못해요."
한 번 더 혈압과 수액체크를 마치고서야 가까이에 있던 소파에 느릿하게 엉덩이를 붙였다. 그리고는 대뜸 물었다.
"무슨 꿈을 꿨길래 잠을 못 자요." -
613 Queen ◆IIYUVI73Xg (6423055E+5) 2018. 7. 31. 오후 9:39:43아니 진짜 이 로그 너무 진자ㅠㅠㅠㅠㅠㅠㅠ 매 세션 처음마다 상담하는 장면 들어가고 그 뒤에 기승전결 흘러가는 거 너무 영화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인트리트먼트 Misha case 아닐까... 아니 근데 미샤 편지 너무 마음아프고ㅠㅠㅠㅠㅠ 퀸이 미안하다고 빌어야 싼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제가 답레가 조금 늦은 이유는 퇴근하고 비지엠들으면서 몇 번 더 읽느라... 아.... 아....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 둘이 피에타상 보러갔구나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샤 이세상 배려가 아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가구 1미샤 가 필요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삼촌 연애하는 거 궁금해하는 릴리 너무 좋아.. 릴리 언젠가 만날 날 올까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둘이 결혼안해요..? 결혼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 얘들아 제발 결혼해... 2세 낳아..아아니 입양해..ㅠㅠㅠ
그리고 미샤주 13일 수술이라 하셨죠 ㅠ_ㅠ 에고.. 아무리 금방 끝난다지만 가족분들은 많이 걱정하시겠어요 ㅠ.ㅠ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끝날 테니까 마음 푹 놓으시구 잘 다녀오세요. 지금 애써 담담한 척 하고 있는데 13일날 미샤주랑 미샤 보고 싶다고 난리 피울지도 몰라요 그래도 참아볼게요 흑흑...
수술 잘 마치고 퇴원수속도 무사히 잘 밟으시기를 바랄게요!! 호아이팅^-^ -
614 Queen ◆IIYUVI73Xg (6423055E+5) 2018. 7. 31. 오후 10:01:53아ㅇ 근데 솔직히 스카비오사 꽃말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슬픈 사랑 인데 용담꽃말이 슬퍼하는 당신을 사랑한다 라니.........................(무한점) 미샤주 노린 거 아니시죠..... 아니 아.. .아.......꽃마저 캐미갑이면 어쩌자는 걸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완전 웨딩꽃이네요!^-^ 서로 껴앉고 서로에게 안겨주면 되나?(아무말) 아니 진자 저렇게 꽃들고 걸어가니까 결혼식 마치고 눈나나 신혼여행 차 타러 가는 신혼부부 같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허겋규ㅠㅠㅠㅠㅠㅠ
아니 그리고 미샤 커플링 지금 소지에 끼고 있는거니...........?(또다시 무한점) 저어떢해요 여기가 제 무덤같음 양지 바른 곳에 뭍어줘요 기왕이면 미샤퀸 집 옆에요(미샤퀸:으 크리피;)
아 또 말 할 거 있었는데 뭐였더라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진짜 읽으면 읽을 수록 좋고... 그래서 너네 2세 언제 입양할건읍응읍(끌려간다) -
615 Misha◆W9colBurpk (1267751E+5) 2018. 7. 31. 오후 10:31:18“그런가요. 난 이상하게 닥터 얼굴만 봐도 당장 편해지는데.”
솔직하다면 솔직한 반응이었다. 다만 영 기운없이 말하니 약에 취해서 하는 말로 보인다는 게 문제였다. 어쨌든 자신 때문에 새벽에 불려온 그에게 뒤늦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불러놓고 돌아가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수액체크를 하는 걸 보자 그가 여전히 자신을 환자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안심이 되는 동시에 뭔가가 못내 아쉬웠다. 어떤 부분이 그런 건지 깨닫자마자 꺼림칙한 불안이 뼈를 타고 올라왔다. 진통제를 일상에서 사용하면 마약에 불과하다. 의사와 환자 외의 사적인 관계는 병원에서 쉽게 성립되어서는 안 된다. 그에게 갖는 감정이 뭔지 되감아볼 필요가 있었다. 착한 환자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과 그의 기억에 남고 싶다는 욕망이 혼재했다.
소파에 앉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야 숨통이 트였다. 꿈에 관해서, 그 꿈이 무엇인지 기억이 쉽게 나지를 않았다.
“이미지가 나열되는 꿈이었어요. 무슨 꿈인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를 않아요.... 악몽이라도 깨고 나면 기억이 흐릿해지는 경우가 있듯이.”
“자주 꾸는 꿈은 있어요. 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할 때 코드팀을 맡는 일이 많았어요. 대부분은 소생불가 상태까지 가잖아요. 그때가 악몽처럼 되살아나요. 병실에서 자살시도했던 환자를 맞이하는 꿈이나, 제세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꿈 같은 거? 오늘 꿈에도 언뜻 혈흔을 본 것 같아서 기분 나빠요.” -
616 Misha◆W9colBurpk (1267751E+5) 2018. 7. 31. 오후 10:44:27아닠ㅋㅋㅋㅋㅋㅋ 퀸줔ㅋㅋㅋㅋㅋ 저 퀸주 이렇게 신나게 붕방방 하는 거 처음봐서 놀랐어욬ㅋㅋㅋㅋㅋ 퀸주가 신난다면 저도 좋아요!!^ㅁ^
미샤퀸 싸우면 그건 미샤가 무조건 잘못한겁니다 퀸은 잘못없음 암튼 잘못없음ㅇㅇ 릴리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결혼... 그래요 언젠간 해요!!! 이제부터 누가 프로포즈 로그 파오나 눈치게임하는 거임!!!(퀸주:(험한말)) 그래 얘들아 2세 낳 아니 입양해!! 아닠ㅋㅋㅋ 꽃은 진쟈 노린 것이 아닙니다 그저 썰풀었을 때 들고왔을 뿐.... 어쨌든 얘들아 결혼해 결혼 알아서 해...(마감치느라 낡고 지침) 2세 진짴ㅋㅋㅋㅋㅋ 퀸주랑 2세 썰 더 열심히 풀어야겠어요!! 앗 아니 그 커플링은 분명 약지라 했는데 컨펌하면서 제가 확인을 못했쯉니다 죄송합니다... ,_,) 아니 근데 왼손 소지 반지 뜻도 오져서 나름 잘어울ㄹ리는 것 같네요!! 저도 미샤퀸 집 옆에 같이 묻힐래요ㅠㅠㅠㅠ
앗 아니 진짜 심각한 수술 아니에요 그날 수술 마치고 간단하게 레스라도 남기고 갈게요!! 정말 간단한 수술이니 걱정마시길!!:) -
617 Queen ◆IIYUVI73Xg (0009849E+5) 2018. 8. 1. 오후 1:50:42"그건 제가 의사라서 겠죠."
퀸이 불편한 향기를 맡은 듯한 표정으로 바람빠진 웃음을 냈다. 약에 취해 잠겨버린 목소리 탓인지 그냥 듣고 흘려버렸다. 하긴, 벼랑 끝에 몰린 환자가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가족이나 의사밖에 없을 테니까. 그마저도 가족이 없으면 제 불안을 받아들여야 할 사람은 온전히 의사의 몫이었다. 그리고 그런 증세가 심한 환자들은 그 끝이 늘 좋지 않아 죽어서도 끝끝내 저를 괴롭히고는 했다.
하지만 말마따나 당신은 그 환자들과 다를 수 있었다. 당신에게는 어쩌면 지나가는 말, 바람, 가볍고 조금도 진중하지 않은 농담처럼. 하지만 퀸은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어쩐지 목이 타는 것만 같았다.
퀸은 의도적으로 생각을 끊고 말문을 연 그를 가만 바라보았다. 저도 모르게 눈썹을 살짝 들어올렸다. 조금 의외라는 듯. 그제야 조금은 일맥상통하는 기분이 들었다. 한쪽 다리를 꼬고서 양 손으로 소파 팔걸이 끝을 살짝 쥐었다. 퀸이 잠시 말을 고르고는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 일이 그래요. 어지간해서는 환자보다 의사가 더 병들게 되죠. 몸이 아니라 마음이 다쳐서 나간 의사나 간호사도 꽤 많아요."
"이사람들도 그런데, 레지던트는 어지간하겠어요."
"......"
"그럼 그 일을 하면서 가장 잊고 싶은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
618 Queen ◆IIYUVI73Xg (0009849E+5) 2018. 8. 1. 오후 2:32:56아니 어제의 저 왜이럴게 레스 정신없죠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네..어제 정말 내적기쁨이 난리도 아니었어요..
암튼 잘못없음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미샤가 아니라 퀸이 백퍼 잘못이에요 얘네둘이 다투는 것도 너무 신선해서 좋았고 그리고 퀸 너... 토끼 다쳤는데 그러는 거 아니다....아무리 싸워도 토끼는 구해라..(의도엇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로그 제가 써오겠습니다 ^-^ 언젠가...아니 올해는 안 지나게... 결혼 알아서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너네 다 컸잖아...우리가 로그 써줘야 하니..우리 미샤주 많이 힘들어 괴롭히지마(미샤퀸:(어이x))
앜ㅋㅋㅋ 그러셨꾸나... 그래요 소지든 약지든 무엇이 중헙니까 미샤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데...(울음)
심각한 수술이 아니라니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걱정이에요 ㅠ_ㅠ 무튼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후유증 없이 잘 퇴원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여전히 덥고..아마 내일까지 계속 덥다고 하는데 미샤주 더위 조심하시구 물 많이 드시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ㅠㅠㅠㅠㅠ 진짜 오늘같은 날씨 외출하면 죽을지도 몰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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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Misha◆W9colBurpk (1163498E+5) 2018. 8. 1. 오후 7:18:40퀸의 웃음에 말문이 막혔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게 근본적으로는 결국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불면증 완치였고, 퀸이 그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었다. 그의 말에 묘하게 설득이 되서 더 이상 사족을 덧붙이지 않았다. 어떤 반응이든 말이나 행동은 바뀌지 않을 거라 못박은 게 떠올랐다. 그는 아까의 잘못에도 무덤덤했던 반응으로 그 발언이 빈 말이 아님을 확인시켜주었다. 그라면 설령 자신이 개차반으로 굴어도 예전과 다름없이 묵묵하게 진찰을 계속 진행할 테다. 어쩌면 그에게 자신의 호감과 짜증은 별반 다르지 않은 감정표현에 지나지 않았다 생각하니 조금 울적해졌다.
자조하는 듯한 웃음에 괜히 죄책감이 들어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아까 전 발언에 기분이 나빴다면 죄송해요. 제 말은 닥터가, 그러니까 퀸씨가 제게 도움이 많이 되는 사람이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생각해보면 새벽부터 잠이 안온다는 이유로 난리를 피우며 불러놓았으니 좋게 볼 리가 없었다. 불면증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이 일로 자신을 싫어하고 귀찮게 여기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자 앉아있는 자리가 가시방석처럼 느껴졌다. 지금이라도 괜찮아졌다고 돌려보낼까. 그런 고민을 할 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로 부드러운 내용이었다.
경험, 경험이라. 본인에게 있어서 경험을 되살려보라는 건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창고에 들어가서 서류를 찾아와라는 말과 똑같았다. 어느 게 큰 충격으로 남았는지 좀처럼 떠올리기 힘들었다.
“........잘 모르겠어요.”
“닥터는 괜찮아요? 이 일을 하면서.......”
아니에요, 말끝을 흐렸다. 쓸데없는 오지랖이었다. 마음이 다칠만한 일이 있었냐고 물어본다해도 제대로 대답해줄지 의문이었고, 제가 누굴 걱정할 처지가 아니었다. 그는 좋은 의사니까 만약 그런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곁에서 그를 위로해주겠지. 그 옆자리가 자신의 것은 아니다. -
620 Misha◆W9colBurpk (5352515E+5) 2018. 8. 1. 오후 7:38:57뭔가 둘이 잘 안 다투는데 한번 싸우면 진짜 크게 싸워서 며칠 동안 말도 안할 거 같지 않나요?? 그러고 나면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고 화해하면 예전보다 더 잘 지낼 것 같구...ㅠㅠㅠㅠㅠㅠㅠ 토끼...ㅠㅠ 미샤가 저질렀는데 퀸이 그걸 왜 수습해요... 그때 퀸이 봤으면 미샤가 죄없는 동물까지 괴롭힌다고 더 싫어하면 어떡해...(이게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제가 선빵칠 거예요!!(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이야 미샤주 이제 멀쩡해요!!! 이제 로그들 오탈자 수정할 거야!!! 어제 로그 보니까 막 오탈자도 있고 난리났더라구요... 퇴고를 발로 했다...88 앗 근데 저 러브레터 내용 궁금한데 알려주면 안되나요 퀸 머라고 쓴 거야... 궁금해!! 궁금하닥우!!@ㅁ@(땡깡)
맞아요 잘 어울리면 됐지... 아 결혼식 하니까 뭔가 생각나던게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뭐여찌!! 무슨 썰 같은 거였는데!!
답레는...저렇게 길게 쓸 생각이 없었는데...아니에요 대사만 보면 짧음.... 흑흑 퀸 소파에 앉아서 다리 꼰 거 봐봐 멋져ㅠㅠㅠㅠ
오늘 사상최고 폭염이였다면서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서울 체감온도 44도인 걸 보고 진짜 놀랬지뭐야...내일 더 덥다고 하니까 퀸주도 조심하시고..ㅠㅠ 오늘 일찍 퇴근하셨으면 좋겠는데 날씨 보니까 해지고 나서 퇴근했으면 싶기도 하고 여튼 더위랑 온열병 조심해서 집에 들어오셨으면 좋갰어요;-;
앗 맞다 글구 오늘 깊티 케잌 15일 남았다고 문자 왔어요ㅠ 늦었지만 퀸주 생일 케이크 챙겨드세요...! 이런 날씨에 맛난 거라도 드셔야지ㅠㅠ 저도 퀸주가 준 베라 먹으러 가야되는데...날씨가....(쓰러진다)
오늘도 여차저차 8월 첫째날이 지났네요! 남은 한 달도 더위 안먹고 무사히 지내길 바랄게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
621 Queen ◆IIYUVI73Xg (2137083E+5) 2018. 8. 2. 오전 9:24:11헉 기프티콘!!ㅠㅠㅠㅠ 아껴먹으려다 유효기간 놓칠 뻔 햇네요 ㅠ0ㅠ 오늘 몰아서 사야겠다 히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요새 정신없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나봐요 흑흑
앗 베라 얼른 드시러 가세요! 진짜 이럴 때 사먹어야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나..왜 미리 사먹었을까.... 아껴ㅑ둘껄...안돼 아이스크림은 죄 없어(?)
오늘도 아침부터 더운데 미샤주 모쪼록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시원한 곳에서만 계시기를 바랄게요 ㅠㅠㅠㅠㅠㅠㅠ 맞다 그리고 러브레터!! 시일 내로 올려드릴게요 ^-^~!! 저도...로그 오탈자 수정해야하는데... ㅇ(-( 시간나는대로 끝내야지 흑흑 오늘 하루도 화이팅!! -
622 Misha◆W9colBurpk (2004504E+5) 2018. 8. 2. 오후 12:30:41앗 깊티 썼다는 알람이 와서 봤더니 퀸주 아침에 갱신하고 가셨구나!! 넵 저도 오늘 집에 오는 길에 길에 사서 오려구요 퀸주도 맛있게 드세요:D
퀸주도 오늘 가급적이면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아 아니 러브레터 그냥 내용만 알려줘도 괜찮은데... 고마워요!!^u^ 불금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도 잘 보내기길 바랄게요!!:) -
623 Queen ◆IIYUVI73Xg (832367E+59) 2018. 8. 2. 오후 8:39:33"아니에요. 기분 나쁜 게 아니라..."
예민해진 신경을 억지로 눌렀다. 한손을 말아쥐어 관자놀이를 지압하자 말이 결국 흐려졌다. 그런 게 아니라. 나는 그냥. 그저.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다 그대로 얼굴을 쓸어내리며 옅은 한숨을 뱉었다. "미안해요. 조금 피곤했나봐요." 고개를 느릿하게 내저으며 중얼거렸다.
"이해해요. 모든지 갑자기 생기는 건 없으니까."
"단지 지금에서야 쉬어야 할 때가 온 것 뿐이죠."
"나는..."
퀸은 잠시 말을 않았다. 당신이 한참을 생각하며 겨우 내뱉은 마음을 흐리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당신 얘기를 더 하고 싶은데요. 당신이 말을 할 땐 난 항상 깨어있어야 하고 취해있을 수 없으니까. 피곤해서도 안 되고, 모든 신경을 당신에게 쏟아부어야 하죠. 그래야 당신을 알 수 있어요, 나는. 어쩐지 머리가 아팠다. 아니,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난 이제 익숙해요."
퀸은 생각나는 말을 바로 내뱉으며 잠시 아차 싶었다. 당신 얘기를 더 하고 싶다는 말과 뒤바껴 나온 탓이다. 퀸이 잠시 웃음기 없이 웃는 소리를 내며 그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튼, 계속 그렇게 앉아 있지 말고 누워요. 얘기하다 보면 다시 잠들 수도 있잖아요." -
624 Queen ◆IIYUVI73Xg (832367E+59) 2018. 8. 2. 오후 8:44:53오늘 저녁 먹구 케이크 먹었어요!ㅠㅠㅠㅠㅠ 생크림 케이크 사려니까 다 팔려서 같은 가격대 케이크로 바꿔 사왔어요 ^-^~! 투썸에도 같이 들렀는데 딸기가 철이 아니라 체리를 올려주더라구요! 맛있었다... 진짜 너무너무 잘 먹었구 다시한 번 감사드려용 ㅠ///ㅠ
오늘 진짜 넘 바쁘구 힘든 날이었는데 퇴근하고 케이크도 먹고 해서 미샤주 덕분에 금방 기운 차렸어요! ㅠ0ㅠ 감샴다 흑흑
오늘 진짜 더웠는데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라고 다음주부턴 더위가 한 풀 꺾일 수 있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솔직히 요즘 날씨 넘 인정 없는 것 흑흑 ㅠㅠㅠ 미샤주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구 푹 쉬시고 내일도 화이팅 하세요! 곧 주말이 와요! -
625 Misha◆W9colBurpk (2877355E+6) 2018. 8. 2. 오후 10:50:02그 말을 들은 당신은 어쩐지 더 피곤해보였다.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는 당신을 보고 있자니 이불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안타까움과 죄책감이 매스꺼운 희열과 교차되었다. 당신이 자신의 말에 처음으로 진실되게 보여준 반응이었다. 덧없는 피로감.
“그쪽도 쉴 때가 온 것 같아요.”
“평소에도 퀭해보이는데 지금은 정말 환자인지 의사인지 구분이 안가요.”
걱정이 묻어나는 얼굴로 말한다고 당신이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당신에게는 휴식이 필요해보였다. 비유적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좋아한다는 말이 당신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다면 매일 말하고 싶다만, 혼란스러워하는 반응을 보니 새벽녘까지 의사 노릇을 하려다 감정적으로 고단해지는 게 눈에 뻔히 보였다. 그 대신 조금만 제게 솔직하게 굴었으면, 하고 바랐는데.
“나한테는 익숙해지지 말아요.”
부탁치고는 명령문에 가까웠다. 언제까지 벽을 치면서 나를 알려고 할 거예요. 내 앞에서 완벽하게 굴려고 할 수록 난 당신에게 집착하면서 다치게 되겠죠.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당신은 나를 더 아프게 만들어요.
이미 잠이 다 깨버린 줄도 모르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태연히 말하는 모습이 원망스러워서 등지고 돌아누웠다. 이상하게 기분이 착 가라앉았다. 깨어있는데도 악몽을 꾸는 느낌이라 속이 상했다. 애써 눈을 감았다. 이불을 어깨까지 덮고는 피곤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벌써 졸리기 시작했으니까 걱정마요.”
“닥터도 피곤해보이는데 가서 눈 좀 붙여요.” -
626 Misha◆W9colBurpk (2877355E+6) 2018. 8. 2. 오후 10:57:35케이크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앗 체리 올려준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시간나면 사먹으러 가봐야겠다... 저도 오늘 베라 가서 아이스크림 사왔어요!! 뉴욕치즈케이크랑 슈팅스타랑 레인보우 샤베트랑 요거트랑 민트초코!!! 저녁 먹고 나서 후식으로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저야말로 퀸주에게 감사드려요^ㅁ^/!!
그렇죠ㅠㅠ저도 하루종일 바빠서 오늘 끝날쯤에야 상판 들어올 시간이 났구ㅜㅜ 낮에는 날씨도 그래서 가까운 거리를 돌아다니는데도 엄청 힘들었었네요!! ;^;그래도 퀸주의 하루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서 다행이에요(✿╹◡╹)
퀸주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부터 서서히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오늘보다 괜찮은 내일 맞이했음 좋겠어요!! 푹 쉬고 좋은 꿈 꾸길 바랄게요! 굿나잇!:) -
627 Misha◆W9colBurpk (2877355E+6) 2018. 8. 2. 오후 11:53:53아 맞다 퀸주 혹시 저 아호스 비슷한 au로 미샤퀸 로그 써도 되나요??? 사실 수술 끝나고 며칠간 집에서 강제 요양해야되서 그때 일주일 단기로 앨마봄 1.5기를 열려고 했는데 시간이 될지 몰라서... 그래서 그 세계관으로 미샤퀸 로그 쓰려구요(...) 개인적으로 미샤가 의사고 퀸이 환자인 것도 보고 싶고!! 아니면 케이크버스 로그 쓰던가...
흑흑 요새 캡틴병이 도져서 단기스레라도 세우고 싶은데 시간이 될 때 앤캐 덕질도 하고 싶고...ㅠㅠㅠㅠ 암튼 의사(카운셀러) 미샤 환자 퀸 써도 되냐고 물어보러 왔습니다... 요새 노트북 잡고 있는 시간이 늘어서 자컾연성 자꾸 끼적되게 되는 것 같아요 ^_^ -
628 Queen ◆IIYUVI73Xg (9641194E+6) 2018. 8. 3. 오후 2:28:10쉬라니. 꼭 이 일을 그만두라는 것처럼 들리네요. 아니면 짜증이라도 내라는 건가요? 사람은 누구나 피곤하면 짜증부터 몰려오잖아. 그거라도 바라는 거예요?
"자주 들어요."
"..그러니까 내 얘기는 이제 그만하도록 하죠."
"지금은 미샤 씨 얘기가 더 중요하니까."
퀸이 버릇처럼 말했다. 마치 쳇바퀴를 굴리는 듯한 반복되는 대화였다. 진부했다. 아니, 진부해질 터였다. 당신이 계속 그런 말을 할 때마다 나는 애써 멀쩡하게 대답할 테고, 그럼 당신은 그 무뚝뚝한 태도에 실망하고 서운해지겠죠. 어쩐지 헤묵은 감정이 밀려드는 것 같았다. ...썩 좋은 징후는 아니었다.
나한테는 익숙해지지 말아요. 퀸은 그 말에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무슨 말인지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책임지지 못할 말은 꺼내고 싶진 않았다. 익숙해지지 않으면 난 어떻게 되는 거죠. 목까지 치민 말을 삼켜내자 식도가 따끔따끔했다. 가시라도 삼킨 것 같았다.
그가 자신을 등지고 누울 때야 비로소 퀸은 복잡한 마음을 표정으로 드러내며 짜증스럽게 한숨쉬었다. 내가 솔직하게 군다고 해서 뭐라도 변할 것 같나요? 당신이 바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뭐가 되었든 결국 당신은 상처 받을 거예요. 그럼 뭐가 나아지긴 한가요.
무심코 손을 뻗었다. 서늘한 손끝에 그의 머리칼이 닿았다. 잠이 안 온다고 그렇게 부르더니. 변덕스러운 환자 같으니라고. 퀸은 어깨까지 덮힌 이불 끝을 자연스러운 손길로 잘 정돈해주고는 조용히 말했다.
"미안해요. 당신이 불편해서 그런 게 아니었는데."
"...오늘은 내가 너무 날카로웠네요. 사과할게요."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환자의 '의사'로 살아갈 수 있을까. 자신이 질릴 때까지? 그래, 슬슬 질릴 때도 됐지. 그럼 그 다음엔? 그 다음엔 당신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잠시 말이 없던 퀸은 한참 뒤에야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손을 거두고는 병실 문 쪽으로 되돌아갔다.
"잘 자요." -
629 Queen ◆IIYUVI73Xg (9641194E+6) 2018. 8. 3. 오후 2:38:41막레 아닌 막레 같은 막레...? 나는 왜 글을 이렇게밖에 못 쓰는가ㅠ_ㅠ 여튼 그렇습니다...미샤가 서운할 만 하고...나도 퀸을 굴리면서 제가 퀸을 굴리는지 퀸이 저를 굴리는지 모르게 됐네욬ㅋ큐ㅠㅠㅠㅠㅠㅠ 미샤가 욕할만도 하다(...)
앗 아이스크림 사드셨구나 ㅠ_ㅠ 아니에요 맛있게 드세요 변변찮은 선물이라 죄송스럽지만 흑흑 오늘 금요일이에요! 바쁜 건 마찬가지지만 그것보다 날이 더워서 일도 집중이 안 되네요 @_@ 그래도 미샤 생각하면서 잘 버티고 있어요! 더워서 더 그런 걸 수도 있으니까 퇴근까지 힘내보려구요 미샤주도 수술 얼마 안 남았는데 몸조리 잘 하시구 되도록 외출은 삼가시고 집에서 푹 쉬시길 바랄게요 ㅠㅠㅠㅠ
헉 아호스ㄹㅗ 앨마봄 1.5 여실 생각이셨어요.....? 왜 안열어주세요 따흐흑...ㅠㅠㅠㅠㅠㅠ 앗 아니 로그 제 허락 안 받으셔도 되는데... 저는 미샤주 로그만 볼 수 있으면 뭔들 좋은걸요... 퀸 살인자 만들어도 되고 인쓰 만드셔도 되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의사미샤 환자퀸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제 무덤인가요? 저번부터 계속 무덤만 찾는 것 같은데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 미샤의사 보여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다 닥터미샤 전화번호 뭐예요..(?) -
630 Misha◆W9colBurpk (7144773E+6) 2018. 8. 3. 오후 5:02:44사회생활에 통용되는 룰이라는 게 있다. 그 룰을 준수할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기에, 이때까지 룰에 최대한 맞춰서 살아왔다. 처음으로 그러지 말아라고 말한 게 그였다. 하지만 그와의 관계에서도 의사와 환자 사이라는 룰이 적용되었다. 도움을 받는 환자라는 위치에서 의사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지 말 것. 그어놓은 금을 밟았다가 들은 건 바로 그의 짜증이 섞인 한숨이었다. 금에서 발을 떼서 뒤로 물러났다. 결국 당신에게 나는, 딱 그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그렇다해도 당신에게 미움받기는 싫어서 제 앞에 그어진 선만을 하염없이 보고 있을 자신이 상상되었다.
그에게 사과를 받았다. 왜 사과하는 걸까. 정작 그가 탐탁치 않은 반응을 하게 만든 건 자신인데. 의사라는 명목 아래 사과하는 것이겠지. 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머릿결에 닿는 손길이 다정해서 가슴께가 답답했다. 사랑이 너를 다치게 만들 듯이 기대 또한 너를 상처입힐 테니까, 기대하지 말자.
“Night night.”
잘 자요, 그 인사마저 착잡하게 들렸다. 그가 가고 나자 마취에서 깬 것처럼 아린 통증이 느껴졌다.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는데, 그저. 매 순간 할 다짐이 생겨버렸다. 기대하지 말자. -
631 Misha◆W9colBurpk (7144773E+6) 2018. 8. 3. 오후 5:21:40이것은 막레이다... 아닙니다 내가 퀸이었어도 좋다고 들러붙고 한밤중에 불러내고 신상조사하려고 들면 짜증날거예요 흑흑 미샤야 그만 나대ㅠㅠㅠㅠ 뭔가 캐입을 하게 되면 오너 의지와는 상관없이 멋대로 써지는 것 같아요•_•
맞아요 드디어 기다리던 금요일!! 진짜 덥지 않나요ㅠㅠ 일이 있어서 나왔긴 한데 정말 집에 가고 싶어지는 날씨에요ㅇ<-< 그래도 나중에 외식하고 들어가기로 해서 신나네요!! 저도 퀸 생각하면서 열심히 힘낼게요!! 오늘 일찍 퇴근하길 바랍니다!! 화이팅!!!:D
아호스 같은 분위기 스레 진짜 여름에 찰떡 아닌가요ㅠㅠㅠㅠ 문제는 시간이... 될지 모르겠어서....(광광) 퀸 인쓰 살인자라니 그거 캐붕이 거의 재해급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니다!!! 우리 퀸이 살인 좀 저지르고 쓰레기짓해도 천사인 건 변하지 않는다!!!퀸은 천사에요!!(날뜀) 앗 근데 저 어제 밤에 웅앵거리면서 쓰긴 했는데 문제는 환자 퀸 상상이 안 되서 퀸주한테 물어볼 게 많을 것 같습니다...사실 이번에 돌리는 거 보면서 의사미샤 환자퀸도 보고싶어서요ㅠㅠㅠㅠ 차라리 그게 플러팅은 오지게 잘할 자신있는데(?)(목적이탈) 앗 닥터미샤 전화번호는 1588-..읍읍..(?) -
632 Queen ◆IIYUVI73Xg (9641194E+6) 2018. 8. 3. 오후 8:35:40아 어떡해 미샤 상처 받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 제발 나가 쥬거라.... 미샤야 퀸 때려도 돼... 어헝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솔직히 퀸 감정없는 로봇도 아니고 미샤가 저런 말 해준 것만으로 미샤 발닦개 되어야 하는 거 아님?ㅠㅠㅠㅠㅠ(오너이입)
아이고 이 더운 날씨에 외출하셨구나 ㅠㅡㅠ 외식 잘 하시구 조심히 귀가하셔요! 맛잇는 거 잔뜩 드시구요 ^-^~!
흑 맞아요 앨마봄 분위기랑 너무 잘 맞음... 모쪼록 여시게 된다면 짧은 기간동안 흥하시길 바랄게요! 앗.. 퀸 환자... 확실히 상상해보지는 않았는데 이기회에 한번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 얼마든지 여쭤보세요ㅎ_ㅎ 아..의사미샤..너무...너무 신선하고...좋고....아니 법의학자랑 의사랑 이렇게 갭이 좋아도 되나요... 암튼 너무 좋아요...
전 이제 퇴근하는데 내일은 제가 아마 하루종일 밖에 있어서 접속이 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_ㅠ 암튼 오늘 불금이라서 로그 한번씩 다 정독할거고....다 할 거야..(뭘)
미샤주도 조심히 집에 들어가시길 바랄게요!
다음 상황은 제가 선레 쓸게요!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ㅠ_ㅠ 퇴원하는 날짜... 미샤 만힝 힘든 날.... 미샤가 퀸한테 짜증내는 날...? -
633 Queen ◆IIYUVI73Xg (9641194E+6) 2018. 8. 3. 오후 8:38:53미샤 너무 힘들어서 멘탈 터질 수도 있나요..? 감정 폭발하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구...아니 미샤 아픈 모습 보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ㅠ.ㅠ(도둑이 제 발 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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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Misha◆W9colBurpk (1492635E+6) 2018. 8. 3. 오후 9:01:46아니 우리 귀한 퀸이 왜 미샤 발닦개가 되요... 피곤한데 퀸한테 치댄 미샤 잘못이지,,,ㅠㅠㅠㅠㅠㅠ
아니 솔직히 좀 퀸환자 넘... 넘.... 병약미 진ㅁ자 최고....ㅠㅠㅠㅠ 만약에 닥터미샤랑 환자 퀸 만나면 그거 뭐더라...시계 그리기 시켜보고 싶어요... 약간 멘탈 맛가는 내용 진짜 넘 좋아하고...ㅠㅠ(자컾가지고 이러면 안됩디다)
아 저도 내일 일이 많아서 밤 늦게야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도 덥다는데 자외선 조심하고 잘 다녀오세요!!:) 저는 집에 잘 왔답니다! 퀸주도 집에 무사히 가길 바라요~~!!^-^
왜 다 미샤 멘탈갈리는 날이얔ㅋㅋㅋㅋ큐ㅠㅠㅠㅠ 저는 셋 다 좋은 것 같아요!! 미샤 멘탈 터지면.... 미샤도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죠ㅎ.... 머지 퀸주가 미샤 우는 거라도 보고 싶으면 미샤에게 양파썰기를 시키겠읍니다(?) 쨌든 지금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라서 터질 수는 있을거예요:D -
635 Queen ◆IIYUVI73Xg (3342382E+6) 2018. 8. 3. 오후 10:33:19아니야..미샤 하나두 잘못읎다 ㅠㅠㅠㅠㅠㅠ 시계 그리기 하니까 알츠하이머병 생각나네요 ㅇ>-< 약간 멘탈 맛가는 내용... 저도 좋아해요 어흑흑 무슨 병인지에 따라 캐릭터성도 바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불치병 쪽이면 달관에 가까울 것 같고 정신분열..? 쪽이면 미샤ㅣ한테 매달리면서도 스스로 경멸스러워할 것ㄱ 같고 8-8 어느쪽이든 민폐네요 흑 불치병은 https://youtu.be/2oFeJqnjF3o 이런 비지엠 생각나구 정신분열(?)은 https://youtu.be/B4-OxOmsqR0 이런 비지엠 생각나요.. 후자는 매일이 천국과 지옥이고 멘탈 흔들릴 때마다 스스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내적멘탈붕괴 일어나는 것도 떠오르고 이렇게 말하니 무슨 약하는 애 처럼 보이는데 아프다는 게 그런 아픈 거 아닌가요(..)(아님) 흑 모르겠다 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ㅠ.ㅠ
헉 그러시구나 미샤주도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ㅠㅠㅠ 앗 그럼 어떤 상황으롷 ㅏㄴ느 게 좋을까요 ㅠ_ㅠ 미샤... 멘탈이 결정적으로 깨지는 상황이 있을까요 ;~; 저는 자꾸 미샤가 아무렇지 않게 자해공갈협박한게 신경쓰여서 멘탈 터지면 진짜 자해라도 할까봐 겁나고 흑흑 -
636 Misha◆W9colBurpk (3767584E+5) 2018. 8. 3. 오후 11:09:10시계그리기는 인지장애뿐만 아니라 좌반측 공간무시현상도 생각나서 그리는 모양에 따라서 시공간 인지능력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아닛 그렇게 말하니까 마약하는 퀸 보고싶다(대체) 헉 톰오델ㅠㅠㅠㅠ can’t pretend 진쟈 띵곡입니다ㅠㅠㅠㅠㅠㅠ퀸이랑 진짜 잘 어울려요... 미샤가 닥터면 잘못하면 그거 아닌가 거의 준스톡홀름 증후군(...) 봐요 님은 제가 없으면 제대로 못삽니당 하고 퀸 인권실종되게 만들듯...(이러면 안됩니다) 물론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닥터미샤는 요런 브금 생각나네요! https://youtu.be/3tUh-x-fp8Q
어... 멘탈뽀시락.... 그 뒤로 미샤는 퀸에게서 마음 접으려고 노력해서 치료 꼬박꼬박 받고 퇴원날만 주구장창 기다릴 것 같은데 정작 퀸이 퇴원날에 더 입원해있어야 한다고 태연하게 말하면 미샤 멘탈 조각나지 않을까요 정작 미샤는 억지로 수면패턴 맞추려고 퀸 몰래 감기약 과다복용하고 별 짓을 다해서 잠 잘자는 척 하느라 너덜너덜해졌는데 그랬던 게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근데 여기 미샤는 좀 조용히 미쳐있는() 그런 성격이라 멘탈 갈렸다고 퀸 진료실에 있는 거 다 때려부수거나 소리를 높이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 자해... 우리 미샤,,, 자살을 했으면 했지 자해를 할 인물은 아닙니다(?) 아닠ㅋㅋㅋㅋㅋㅋ 그거 협박 진짜 장난식으로 말한 건데ㅠㅠㅠㅠㅠㅠㅠ 멘탈 터지면 그때 앨마봄 퀸방 버전이랑 비슷한데 좀 더 하드하지 않을까요...?ㅠ 일단 퀸이 어떠냐에 따라서 반응이 다를 것 같아요... -
637 Misha◆W9colBurpk (3767584E+5) 2018. 8. 3. 오후 11:25:18아니 근뎈ㅋㅋㅋㅋㅋㅋ 진짜 can’t pretend 듣고 나서 bad habit 들으니까 이어지는데 미샤 진짜 쓰레기잖앜ㅋㅋㅋㅋㅋㅋㅋ 전자가 난 사랑에 의지하고 있으며 사랑만이 나를 치료한다는 가사말이 있는데 후자에서는 넌 사랑을 나눌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데 그걸 간절히 원하지만 넌 절대 얻지 못할 거야 이러는.... 가사 진짜 절묘하게 이어져ㅠㅠㅠㅠ 앞 노래는 쓸쓸한 느낌인데 뒤에 노래는 신나서 더 짜증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해석 재밌어서 옴뇸뇸 먹고 있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자컾 스토리텔링 브금만으로도 백만개 쪄먹을 수 있다ㅜㅜㅜㅜㅜ;_; 어쨌든 결론은 환자 퀸 정말... 좋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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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Queen ◆IIYUVI73Xg (3598472E+5) 2018. 8. 4. 오전 12:16:47아니 배드 하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어감) 왜 다 아는 노래야... 어허엉 닥터미샤 분위기 미친 거 아닌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요.... 헉 스톡홀름 증후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거 상상되네요 주변에서 퇴원하라는데 그가 아니면 난 치료받지 못한다면서 거부하는 퀸.. 그리고 제발 날 치료해줘요, 닥터. 하면서 미샤 앞에 주저앉아 미샤 의사가운 부여잡는 거..이건 다 시간이 자정을 넘어서 아무말이 튀어나오기 때문입니다..
헉 감기약 과다복용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 알면 난리 날듯.... 잠은 잘 자는 것 같은데 자꾸 검사는 안 좋으면 안 좋았지 좋아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좀 더 경과 지켜보기로 결정한 퀸 같네요 ^-^!! 앗 그렇군요 미샤 착해..ㅠㅡㅠ 흑 착한 애 두고 퇴원하지 말라는 퀸 정말..정말..(자체검열)
퀸의 반으엥 따라 다르군요 ㅠ0ㅠ 진짜...캐이입하면 무슨 말이 나올지 모르겠어요.. 캐가 날 굴리는 것 같다 흑흑 일단 그럼 말씀하신 상황으로 선레 써올게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주가 그 노래 선택할 줄 몰랐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는 쓰레기짓해도 천사다...천사야!!!22222 흑흑 절대 얻지 못한다면 미샤한테서 얻어야겠다..(아무말) 아니 무슨 노래도 이렇게 어울려요... 운명의 자컾이다 어흑흑 진짜 저도 계속 듣고 있어요...미샤 진짜 닥터미샤 브금 너무 찰떡이고..(박수갈채) -
639 Queen ◆IIYUVI73Xg (3598472E+5) 2018. 8. 4. 오전 12:56:14아무래도 이상해. 퀸은 생각했다. 머리가 무거웠다. 보이지 않는 손이 머리를 움켜잡고 사방팔방 제멋대로 흔드는 것처럼 격렬한 두통에, 잠시 눈가를 감싸쥔 퀸은 잠기운이 달아났음에도 한동안 눈을 뜨지 못했다.
두통이 조금씩 가실 때야 느릿하게 눈꺼풀을 깨웠다. Fuck.. 욕설이 옅은 숨소리로 흘렀다. 눈가를 감싸안은채로 얼굴을 쓸어내린 퀸의 눈 앞엔 결과차트표가 있었다. 이전과 딱히 다를 바 없는 검사표였다. 잠은 잘 자는 것 같았는데. 어디서 잘못된 거지. 약에 의존할 정도로, 반대로 내성이 생길 정도로 약을 투여한 기억은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그가 새벽에 깨지 않고 자는 걸 확인했을 때 그저 거의 다 왔노라고 생각했을 뿐.
하지만 퇴원 전 마지막 전후증상 비교를 위하여 입원 초기에 했던 뇌파검사를 다시 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정밀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퀸은 전화 단축번호로 간호사를 호출했다.
닥터퀸, 부르셨어요? 혹시 미샤 씨 내가 처방한 약 말고 개인적으로 약 요청한 적 있어요? 네? 음...아뇨, 없었는데요. 있어도 전담의사 오더에 없던 약투여는 금지 잖아요. ..그렇죠.
퀸은 잠시 말이 없었다. 그제야 퀸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무심코 입술을 한손으로 매만지며 입술 위로 손톱을 세웠다. 내일 미샤 씨 퇴원이죠. 네, 보호자에게 알릴까요? 아뇨, ...퇴원은 조금 미루는 게 좋겠어요. 보호자랑 환자한테는 내가 알아서 말할게요. 지금 그 환자 좀 모셔와줄래요?
퀸의 말에 간호사는 잠시 영문 모른다는 얼굴로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지만 책상에 널부러진 결과지를 흘긋 보고는 눈치껏 고개를 끄덕이며 진료실을 나왔다. -
640 Misha◆W9colBurpk (6372897E+6) 2018. 8. 4. 오전 1:08:00아...아닛.....퀸주 썰 미친거 아냐..... 새벽에 자기 전에 들어왔더니 웬 금썰이...스톡홀름 퀸 미친거아냐...와...미친... 퀸 한쪽빰 감싸쥐면서 이제껏 당신 입에서 그말이 나오길 기다렸어요 하고 세상 착하게 웃는 미샤 생각나고... 새벽이라서 그렇습니다2222
ㅋㅋㅋㅋㅋㅋㅋ선레 상황 진짜 일촉즉발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잘못없어... 퀸은 그냥... 성실하고 규칙을 잘 지키는 의사였을 뿐.... 답레 빨리 써올거긴한데 그래봤자 미샤주 손은 느리고.... 밤이 늦었으니 퀸주 일찍 주무세요... -
641 Misha◆W9colBurpk (4575456E+5) 2018. 8. 4. 오전 1:53:21대학교 때 약학과 친구에게 들은 레시피가 있다. 페니라민 앰플 주사를 놓은 뒤에 희석 코데인과 아스피린, 코프론, 드리마를 섞어서 먹으면 죽은 듯이 잘 수 있다고. 부작용은 영원히 잘 수도 있다는 말에 웃으면서 넘겼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 짓을 보니 이러다 병원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여기서는 빠른 시일 내에 벗어나야했다. 약을 삼킬 때마다 오늘부터 퇴원일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세는 게 버릇이 되었다. 그러고 나면 몇 시간 동안 칠흑 같은 꿈에 잠겨있을 수 있었다. 더 이상의 악몽도 당신도 없는 어두운 잠. 그날 새벽 이후로 당신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잠을 자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약을 구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 규모가 있는 병원 주변 내외에는 약국이 서너 군데씩 몰려있었으니. 빈 약통도 병실 내 쓰레기통에만 버리지 않으면 됐다. 앰플 주사야 링겔로 투여했으니 자국이 남는 일은 없었고 부작용으로 몰려오는 두통은 불면증의 한 증상이라 넘기기 쉬웠다. 문제는 뇌파검사였다. 베타파와 감마파가 거의 없는 상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니, 그라면 그다지 신경쓰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에게 자신은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에게 미샤라는 사람은 스쳐가는 환자에 불과했고, 미샤는 어찌 되었던 스스로 완치되어가는 환자를 연기 중이었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호출에도 별로 놀라지 않았던 걸까. 퇴원 후 주의사항이나 생활방식 따위를 의무적으로 얘기해주고 말겠지, 그런 안이한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익숙해진 진료실에 들어가 편하게 자리에 앉았다.
“내일이면 이제 이런 생활도 끝이네요. 수고 많았어요.”
이런 안부인사까지 덧붙이면서. -
642 Queen ◆IIYUVI73Xg (6472815E+5) 2018. 8. 5. 오후 1:32:24문이 열리고 그가 들어왔다. 퀸은 어서와요, 짧게 인사했다. 그 새벽 이후로 그는 필요한 말 외에 더는 자신을 떠보지도, 자신에게 다가오지도 않았다. 스스로 물러난 환자는 그가 처음이었다.
밀려들어온 밀물이 썰물로 빠져나가면서 남은 잔여물 같은 감정. 좋지 않지만 이대로 잘라내는 것이 나았다. 깨끗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라도 끝내는 게 맞아. 당신은 상처를 받고 말았지만 이곳이 아닌 저 밖에서는 , 아마도, 당신은.
퀸은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며 무의미하게 펜을 돌리는 제 손을 바라봤다. 그래, 인간으로서 자신의 생각은 그러했다. 그럼 의사로서의 자신은? 그가 어떻게 살아가든 그건 그의 선택이잖아. 지지리한 책임도 이젠 집어치울 때도 됐지. 나만 눈 감으면, 나만 모르는 척 하면. 그거면 돼.
"수고는 미샤 씨가 많이 했죠."
퀸이 건조하게 말했다. 펜을 돌리던 손을 멈추자 볼펜이 관성의 법칙을 이기지 못하고 손가락 위에서 빙그르 돌다가 툭 떨어졌다. 나만 모르는 척 하면.
"근래 새벽에 깨는 일이 없고 본인도 괜찮다고 해서 퇴원 날짜를 잡았었죠. 그 전에 뇌파검사를 한 번 더 한 거 기억나요?
이제 당신은 죽도록 나를 미워하겠지.
"보시는 대로 전과 다를 바가 없더군요. 당신이 그 괴로운 밤을 어떻게 버텼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가 이유없이 나를 싫어하면 그에게 이유를 만들어 주라는 게 오랜 격언이었던 것 같지만, 나는 반대예요. 이유를 주고 상대가 날 싫어하게 만들죠. 표정 없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요점만 얘기하자면, 미샤 씨. 당신은 전혀 치료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힘드시겠지만 퇴원 날짜를 조금 더 미루고 경과를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게 치료되지 않은 이상 이곳을 나가도 다시 당신은 예전처럼 돌아갈거예요. 퀸이 눈도 안 마주치고 결과지를 내려다봤다. 당신은 이제 만족하나. 아니, 나는 이제 만족하는가. 그 순간 제 감정과 같은 거무튀튀한 향에 질식할 것만 같았다.
"미안해요." -
643 Queen ◆IIYUVI73Xg (6472815E+5) 2018. 8. 5. 오후 1:34:23에고 어제 연락할 새도 없이 이제야 잇네요 ㅠ_ㅠ 미샤주도 어제 바쁘셨을 텐데 간밤에 푹 쉬셨기를 바랄게요~!
아니 근데 닥터미샤....여보세요 거기 경찰서죠 다름이아니고 제가 누구를 고소하려구요 이름이 닥터미샤고 이유는 제 마음을 훔쳐갔어요....(아무말) 아니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 왜 이렇게 좋은거죠...닥터미샤au 너무 완식이라서 자꾸 먹게 되네요 어흑흑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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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Misha◆W9colBurpk (9488112E+5) 2018. 8. 5. 오후 3:54:55그래, 그렇구나.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당신은 의사에 본분에 충실한 사람이니, 결과를 보고도 그냥 넘기기 어려웠을 테다. 당신은 그저 환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게 다였다. 미안하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사과하는 이유를 알고 싶지 않았다. 그 사과를 듣기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뭐라도 했을 정도로. 당신은 다 알고 있었다. 그 날 이후 다시 모범적인 환자로 돌아간 ‘미샤’가 실은 아직까지 당신을 바라고 있지만, ‘퀸’에게 ‘미샤’란 한때 짜증나고 귀찮았던 환자에 불과하다는 것까지. 그래서 당신은 사과를 했다.
“...여기에 더 입원해있다고 해서 진전이 있을 것 같진 않아요.”
“처음에는 단순한 불면증이었는데 이제는 당신 생각 때문에 잠들 수가 없어요.”
비참한 기분과는 달리 목소리는 평화로웠다. 예전처럼 연기가 아니라 텅 빈 느낌이었지만. 응어리진 게 많은 줄 알았는데 막상 깨지니까 안에는 아무 것도 든 게 없던 거지. 당신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일은 지쳐버렸다. 울거나 화를 낼 기운조차 없어, 여백 같은 표정을 지었다. 시선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당신을 가만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걸어갔다. 결과지 옆에 있는 펜을 잡아들었다.
“이 펜을 항상 들고 있었어요. 뭔가 말할 때마다 펜으로 분주히 무언가를 썼죠. 그중에는 환자가 의사에게 가진 감정에 대해서 비웃는 내용이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펜을 만지작거리다 다시 그 자리에 고이 내려놓았다. 펜이 옆으로 살짝 굴러가더니 이름 란의 Misha 부분을 가렸다.
지금에 와서야 상관 없는 얘기지만 그리도 싫었냐고, 묻고 싶었다. 그랬더라면 지금 놓아주지. 왜 새장 안의 새처럼 여기 붙잡아두는 걸까. 희미한 말들이 평탄하게 이어졌다.
“의료는 기계를 고치는 행위와 달라요. 의사들이 고치는 대상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요. 감정은 쉽게 제어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당신이 미샤라는 사람을 미워한 뒤에 사과한다고 해서 미샤가 똑같이 당신을 싫어하게 된다는 공식이 통하지 않는 것처럼, 감정이 개입되는 한 모든 일은 당연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 당신은 앞에 있는 환자의 감정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고려하지 않고 혼자 진단을 내렸어요.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봐요.”
감정에 의한 계산은 들어맞는 법이 없었다. 이번 일로 ‘내’가 당신을 미워하게 될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게 어쩌면 엎질러진 감정에 대해 당신이 회개하고 만족하는 과정일지도 모르니까.
만족은 대상의 충족에서 오는 게 아니였던가. 충족은 어디서 오는 건지, 예전에 그런 감정은 느껴본 적이 있었나. 각각 개개인의 충족의 방법은 다 다르니 세상에는 새장 안의 새를 말라죽이거나 실험쥐를 가둬놓고 실험하는 데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테다. 결국 ‘미샤’는 당신에게 카나리아나 실험쥐 정도의 사람이었겠지.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일 수 있다면 만족 또한 다른 것들을 죽일 수 있다. 손을 뻗어 당신의 손을 잡아서 천천히 이끌었다. 제 심장 부근에 당신의 손을 가져다 포갰다. 일정한 심장박동은 조금 느리다 싶을 만큼 평온했다. 당신의 이름으로 부드럽게 운을 뗐다. 퀸,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지만,”
“미샤는 죽었어요.”
이때까지 죽인 환자 중에 ‘나’는 몇 번째인가요. -
645 Misha◆W9colBurpk (9488112E+5) 2018. 8. 5. 오후 4:01:49저도 오전에는 바빠서서 이제 확인을 하네요ㅠㅠ 퀸주는 어제 즐겁게 보내셨나요? 전 잘 쉬었답니다!! 퀸주도 남은 오후 잘 쉬길 바랄게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미샤 멘탈박살 대령해왔습니다!! 솜사탕 녹듯 멘탈이 나가버린... 어.. 저 증세가 뭐더라... 인격감상실이라고 하던가...? 암튼 그거에 기반해서 썼는데 웅앵웅 되버려서 잘 모르겠다!!! 미샤 굴리니까 신나기는 하네요!!^ㅁ^
저는 환자퀸 넘 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 뭔가 착한 애 꼬셔서 사이비신도 만들어버린 것 같아서 죄책감들긴 하는데퓨ㅠㅠㅠㅠㅠㅠㅠㅠ환자퀸 보면 막 이케이케 멘탈 괴롭히고 싶기도 하고!! 흐헤헿 아 아니 경찰아저씨 놔봐요 쉬익 환자퀸 해친다!!(끌려감) -
646 Queen ◆IIYUVI73Xg (6472815E+5) 2018. 8. 5. 오후 5:09:03그의 평온한 어조가 칼날 위를 걷는 것 같았다. 퀸은 마른침을 삼키며 무릎위에 둔 한 손을 그러쥐었다. 손바닥이 축축해졌다는 걸 깨닫고 시선을 내리깔자 책상 아래로 가려진 손이 떨리고 있다는 걸 알았다. 시발. 무릎을 움켜진 손을 아예 피가 안 통할 정도로 꽉 쥐었다.
"그만해요."
겨우 나오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끊으려 하며 그의 가시를 쳐내려고 했지만 그가 받은 상처는 계속해서 자신을 찔렀다. 가시는 뼈가 되었다. 살을 도려내고 뼈를 드러내며 흉기가 되었다. 그 흉기에 찔렸다는 사실보다, 제 결정으로 인하여 그가 스스로를 죽이면서 제 뼈를 들추어내는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을 찌르려 결심했다는 사실이 더 아팠다.
그의 손이 닿기 무섭게 어깨가 떨렸다. 떨리는 손이 억지로 환자의 심장을 담았다. 쿵, 쿵, 느릿했다. 하지만 퀸은 달랐다. 제 심장은 가파른 오르막길을 질주라도 한 것처럼 빠르게 뛰고 있었다. 설렘과는 달랐다. 등골에 오싹하며 식은땀이 나는 것만 같았다. 하지 말아요. 하지마. 시발 그만해, 제발.
눈 앞에 서 있는 게 미샤인지, 자신이 그동안 죽인 감정 잃은 환자들인지 알 수 없었다. 진료실이 온통 제가 죽인 환자들로 가득해서 그 안에 둘러 쌓인 것만 같아 저도 모르게 파드득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히스테릭하게 그의 손을 뿌리치며 다른 한손으로 덜덜 떨리는 손을 감싸안았다. 비틀대며 뒷걸음질을 치다, 두 발작도 채 딛기 전에 책장에 부딪혀 몸이 작게 덜컹했다. 위축된 몸. 구석까지 도망친 거리.
"그런 게 아니에요."
퀸이 고개를 도리질했다. 자신이 초래한 결과. 미친 새끼. 예나 지금이나 네 감정, 네 생각만 중요하지 그걸 타임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지. 그를 동정해서는 안 되는 거였어. 처음부터 끊으려면 확실히 얘기 했어야지. 귀 바로 옆에서 지껄이는 환청은 제 것이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나는 당신의 감정을 직시할 수 없고 당신은 내 생각을 이해할 수 없으니.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에게 자신을 강매한다. 마치 '이 물건은 가격도 비싸고 다루기도 어렵고 별다른 기능도 없으며 심지어 수리나 환불 또한 되지 않지만, 그래도 사주시겠어요?' 하고 말하는 외판원과 같았다. 그저 우리는, 상대방에게 말해야 할 때 말했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했을 때도 말을 했을 뿐이다. 자기변명하기 급급하여 본질을 꿰뚫어보지 못했다. 당신은 감정으로 나는 이성으로. 당신은 심장으로 나는 머리로. 그 누구도 바랐던 것은 아니었다. 어디부터 잘못된 거였을까. 그의 말이 맞다. 당신을 죽인 건 나였다. 당신이 받는 상처따위보다 내 세상을 보호하기 급급했다. 퀸은 겨우 마른 입을 뗐다.
"...사랑을 해본 적 있나요? 언제나 끝이 좋지 않게 끝나는, 진심으로도 장난으로도 결국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나는 있어요. 여러 번 있었죠. 매번 끝은 지진부진했고 지루했고, 늘상 똑같은 방식으로 진부하게 질척거리며 끝났죠."
"난..."
퀸이 잠시 말을 끊으며 다시 침을 삼켰다.
"당신은 그런 거 겪지 않았으면 했어요. 당신은 하지 않았으면 했어요."
"믿어주세요. 그것만은 진심이에요. 결국 당신을 상처주고 말았지만 그건..그건 내가 당신을 싫어하고 미워해서가 아니었어요."
"...미안해요. 의사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하는 말이에요. 상처를 줘서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이 밉지도, 싫지도 않았어요. 단 한 번도. 이건...이건 그냥 내 문제예요. 내 문제에 도망치기 급급했을 뿐이죠. 당신이 받을 상처는 안중에도 없이. 퀸이 시선을 내리깔았다.
"하지만 의사로서의 진단은 변함 없어요. 나는 당신이 완치했으면 해요."
"..전담의사를 바꿔줄게요."
"그러니 치료 받고 나가요." -
647 Queen ◆IIYUVI73Xg (6472815E+5) 2018. 8. 5. 오후 5:15:49(홍수남)(퀸주눈물임)
미샤야............................아무리 보고싶었다지만 진짜 눈물날 것 같고...어허헉 미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 정말 인쓰다.. 캐이입하니까 생각했던 말보다 캐이입으로 써지는 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정말 예상을 못하겠다... 아니 미샤 지낮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 혹시 이인증 되는 거 아닌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인격감상실 진짜 진자 아..아.....아.....(아봇)
아 그래도 변태같지만 저런 모습도 너무 좋고...(?) 이런 내가 너뭇 ㅣㅀ다...하지만 좋아...그래도 안타까워...아냐 그래도 좋아.....(무한반복) 아무튼 퀸 진자 때려도 좋고 막 뭐라고 해도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앵슷이지만 좋아...모르겠다 저도 이 au 결말이 어떻게 날지 ^-^...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비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저도 좋아요..유리멘탈수치는 확실히 의사퀸보다는 환자퀸이 더 약할 것 같긴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난 미샤의사 좋닥ㄱ구...ㅠㅡㅠ
네 전 잘 쉬고 있구 미샤주도 더운 날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ㅁ+ -
648 Misha◆W9colBurpk (175423E+54) 2018. 8. 5. 오후 7:17:01그래서 매몰차게 대했어요? 말을 하려고 해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윽박지를 힘조차 나지 않았다. 왜 이 지경까지 와서야 진심을 내비치는 그에게 뭘 어째야 하나. 생각할 기력이 없어서 흘러가듯 듣고 있었다. 당신이 상처를 줬던 일이 있었나보다. 그게 언제였을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예정이 되어있던 일이었나. 아니면 당신을 볼 때마다 은근하게 상처를 받았었는지.
겁에 질린 듯한 그를 찬찬히 뜯어보아도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기 싫었다. 지금 당장 자신이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는데 사과를 받아서 뭔 소용인지, 당신은 나에게 인간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가 뿌리친 손을 내려다보았다. 남아있던 온기가 손끝으로 서서히 빠져나갔다. 내가 인간이긴 했나봐. 당신이 그런 말을 하는 걸 보니.
당신의 사랑에 대해 알고 싶어할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면 아마 ‘이번에는 그렇게 끝나지 않게 노력할게요. 나를 믿어줘요.’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근데 그 사람이 많이 아픈 건지, 말문이 턱 막혔다. 아파서 미안해요. 누구한테도 하지 못할 모순적인 말을 고이 넣어두었다. 그러지 않으면 가슴속이 영영 비어있을 것 같아서였다.
한숨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그를 보고 있는다고 나아질 게 없었기에 자리에 조용히 앉았다.
“...알아서 해요. 결국 당신의 문제 때문에 짐짝 옮기듯이 눈앞에서 치워버리고 이제는 병원에서 나가라고 하잖아요. 저에게 결정권이 있긴 했나요.”
힘없는 말이 툭툭 떨어지듯이 흘러나왔다. 이제는 환자취급도 못받고 트라우마 덩어리처럼 꺼리는 대상이 되어버렸겠지. 진료실 문을 가르키며 덧붙였다.
“할 말 다하셨으면 꺼져드릴까요?” -
649 Misha◆W9colBurpk (175423E+54) 2018. 8. 5. 오후 7:25:48퀸때문에 오열하느라 느리게 이었습니다,,, 미샤 캐입하느라 멘탈이 같이 뽀시렞졌는데 그 와중에 퀸 반응이 너무 안타깝고,,,, 미샤샛기 진쟈... 멘탈 아프니까 노쓸모다 차라리 팔이나 다리를 부러뜨려ㅛ으면 훨씬 더 포카포카했을 분위기가 아니 진쟈...ㅠㅠㅠㅠ 아 근데 구석 몰려서 떠는 퀸 솔직히 쫌 좋았다...^^(삐빅 변태입니다) 미샤 자낮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살면서 자낮 미샤를 굴려보다니 너무 신선하구요 멘탈 부순 상태로 또 이인증만한 게 없죠!! 굴러라 미샤!! 근데 말하는 건 진짜 캐입이라지만 너무 얄밉구요... 저도 모르겠어요 이 결말이 어떻게 날지...222222^p^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퀸주쪽에는 저녁에라도 날씨 좀 풀렸으면 좋겠어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D -
650 Queen ◆IIYUVI73Xg (6472815E+5) 2018. 8. 5. 오후 8:53:45차마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어쩌면 무슨 표정을 하고 있을지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입 안에서 떫은 맛이 났다. 함축된 감정이 섞이다 못해 질척하게 얽히기까지 했다.
만약 당신의 말이, 혹은 나의 대답이 영화처럼 소설처럼, 일상적인 언어를 멋지게 비틀어 표현한 문학이었다면 서로의 반응은 조금 달랐을까. 어쩌면 당신이 상처 받지 않았을 수도, 내가 도망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가정한다는 점에서 이건 역사가 아닌 저널리즘에 가까웠다. 사실은 그에게 정말로 해주고 싶었던 말. 나는 어떠한 사람을 내 옆에 두든, 반드시 불행하게 만들 것 같아서 말이에요. 지금이 아니라 그 새벽에 그런 말을 해줬더라면 당신은 조금 덜 상처받을 수 있었을까. 하지만 이러한 자신의 기묘한 확신을, 그는 그저 핑계에 불과한 엉터리로 치부할 수도 있었겠지. 어느쪽이든 너무 늦었다.
"......"
"You're right."
자조적인 옅은 실소. 퀸은 눈을 감으며 숨쉬듯 인정했다. 맞잡고 있던 손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떨림은 여전했지만 익숙하게 참아냈다. 아무렇지도 않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것, 그 마음이 나는 부러웠던 걸까, 두려웠던 걸까, 안타까웠던 걸까. 아니, 나도 이곳에 너무 익숙해지고 만 거겠지. 너무 오래 있었기 때문이야. 내가 당신을 망쳤듯, 나도 나를 망쳤지.
황폐하게 일그러진 미소에서 쓴 맛이 배어나왔다. 그의 목소리가 물방울 처럼 똑똑 떨어져서 듣고 있기 힘들었다. 날카롭게 빚어진 말투에 내리깔던 시선을 올려 그를 바라보았다. 퀸은 인간으로서 더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자격이나 있었나. 이미 그의 마음은 이곳에 없었다. 말한다 한들 들리지도 않을 것이었다. 지레짐작하는 합리화가 지긋지긋했지만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 멀쩡히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퀸은 한참뒤에야 허무함을 담아 명멸하는 빛과 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래요. 불면증, 꼭 완치되기를 바랄게요."
"잘 가요."
짧은 이별인사였다. 말에 감정을 담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였다. 부디 내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의사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아니, 다시는 보지 말아요, 우리. 이젠 서로에게 상처주지 말아요. -
651 Queen ◆IIYUVI73Xg (6472815E+5) 2018. 8. 5. 오후 8:59:48아니 미샤주 멘탈 안녕하신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도 지금 미샤 때문에 오열하고 땅치고 후회하고 있어요....내가 왜 그랬찌 내가 왜 미샤 멘붕 보여달라고 그랬지 이틀 전의 나 진짜 때리고 싶다...왜사냐 어허어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방향으로 계속 생각했지만 캐이입에 집중하니까 퀸이라면 저렇게밖에 못했을 것 같고.... 얘는 아마 미샤를 마지막 환자로 병원 그만 두지 않을..않나..아닌가(?) 진짜 이 au 결말 새드인 것 같ㅇ고... 자낮 미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닠ㅋㅋㅋㅋㅋ 삐빅 변태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행사로 변태 퀸주도 얹어드립니다^-^
이걸로 막레 해도 좋고..암튼 그렇습니다... 이거 어떻게 끝내지 흐기흑 결국 미샤는 다른 의사한테 치료 받을 것 같은데 불면증 완치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 -
652 Queen ◆IIYUVI73Xg (6472815E+5) 2018. 8. 5. 오후 9:31:15아니..아무리 봐도 진짜 퀸이 장못했다....내가 잘못했다.....아 미샤 진ㅉ 맘아파거 죽ㄱ겠ㅇ어요ㅠㅠㅠㅠㅠㅠㅠ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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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Misha◆W9colBurpk (175423E+54) 2018. 8. 5. 오후 9:41:03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뭔일인가요ㅠㅠㅠㅠㅠㅠ뭐긴 뭐야 미샤 혼자 삽질해서 퀸이랑 자기에게 상처주고 트리거 트리거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보자~해서 망한 거잖아....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고구마 미샤 보느라 수고하셨구요.... 퀸ㅠㅠㅠㅠㅠㅠㅠ진짜 퀸ㅠㅠㅠㅠㅠ너무 마음에 남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이밍은 막레가 맞긴 한데 진짜...진료실에 퀸 홀로 남겨두고 온 기분이라서 막 쓸쓸하고 마음가고 그래요....ㅠㅠㅠㅠ
미샤는....지금 멘탈 바스라져서 그렇지 좀 정신차리고 나면 그때 되서야 좀 사람답게 굴지 않을까요 다른 의사랑 상담하면서 제가 그 사람한테 너무 가볍게 좋아한다는 소리를 해서 믿음이 안갔나봐요 그 사람은 절 믿게 해줬는데 정작 그 사람이 날 신뢰하게 만들어주지 못했어요 난 나쁜 사람인가봐요 어흑흑 이러면서 상담실 휴지 다쓰고(...) 지나가다 의사들 사진 명단 걸려있는 거에서 퀸보면 수도꼭지되고 밤마다 퀸 보고싶어서 눈물 젖은 시나모롤을 끌어안겠지만.... 머... 그래도 21세기에는 탈진용 수액과 진해제와 항우울제가 있으니가요!! 언젠가는 다 완치하고 퇴원..했...했....했겠지....청승떨긴 해도 병원에 오래 남아있으면 퀸한테 민폐라고 생각하고 나으려고 노력할 거예요....
근데 저는 퀸이 더 걱정되구요......ㅠㅠㅠㅠㅠㅠㅠ 퀸 트리거 눌린 거 진짜....ㅠㅠㅠㅠㅠㅠㅠ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잘 지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퀸 잘 지낸다고 말해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거 다 필요없고 마음아픈 퀸 볼 자신이 없으니까 행복한 퀸 주세요 ....ㅠㅠㅠㅠㅠ 미샤땜에 넘 고생 많이했어ㅠㅠㅠㅠㅠㅠㅠ
원플러스 원 뭐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앤오가 쌍으로 앵슷변태라카더라... -
654 Queen ◆IIYUVI73Xg (6472815E+5) 2018. 8. 5. 오후 10:43:37아니에요ㅠㅠㅠㅠㅠ미샤는 잘못없고 퀸이 잘못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미샤 멘탈와장창 어떡할거야...(허공의메아리) 미샤가 심장은 뛰고 있지만 미샤는 죽었어요 할 때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자 쥬글죄를 졌ㄱ구나.... 아니에요 퀸 걱정 마세요 퀸은 벌 받을 짓 한검ㅂ니다... 흑흑
아이고 미샤 진짜 행복해줘 제발...제발 행복하자...(자이언티톤) 퀸은 전담의사한테 인수인계 할 때 잘 챙겨달라고 하면서 얼마 안 지나서 아마 병원 그만두거나 장기휴가 낼 것 같아요 가서 자아성찰(...) 하지 안흥ㄹ까...뭐 성찰 다하면 그래도 잘 지내겠죠...미샤 보고 싶어서 자기 전에 자꾸 떠올리지만 않으면...아ㅣ니다 미샤보고 싶어서 잘 못살듯 ^-^ 미샤 진짜 완치돼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은 미샤가 다 해서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u....그럼 이걸로 엔딩인가요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지내야 해 얘드라....au라서 버틸 수 있었따 후하후하 다시 힐링되는 자컾사진 봐야지^-^ -
655 Misha◆W9colBurpk (9488112E+5) 2018. 8. 5. 오후 11:24:20Dear Queen
안녕, 나 기억해요? 미샤, 당신의 기억에 여러모로 남았을 환자일 거예요. 사람들은 흔히 최선보다 최악을 잘 기억하니까요. 여기는 시칠리아부근의 작은 섬이에요. 자고 일어나면 창문으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있고 밤이면 그림 같은 집들이 킨 불러 섬을 수놓는 곳이죠. 저녁에 크림맥주를 마시다 당신 생각이 났어요. 왜 그런지 한참 생각을 해봤는데 잘 지낸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때를 되돌아보면 난 당신과 비슷한 이유로 아팠던 것 같아요. 의학을 배웠는데 죽은 이들만 상대했어야 됐죠. 그들 중에는 정말 안타깝게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죽은 게 꼭 저때문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쉬고 싶은데 맘 편히 쉴 수가 없었죠. 잠들기가 어려웠어요. 당신이 환자들에게 마음을 내주기 힘들었던 이유도 그 때문일 거라 생각해요. 이미 휴식이 필요한 상태인데 환자들의 감정까지 보게 되니 과부화가 일어났던 거라고 짐작해요. 이때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얘기했더라면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때 우리는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어요. 당신과 나 둘 다 너무 아파서 제몸밖에 볼 겨를이 없었던 것 뿐이에요.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전 잘 지내고 있어요. 당신 앞에서 죽었다고 말하던 미샤는 지금 지중해에서 해가 지는 광경을 보고 있어요. 나뿐만이 아니라 당신의 환자들 대부분 그럴 거예요. 퀸이라는 좋은 의사를 만나서 무사히 완치된 뒤에 각자의 소중한 풍경을 눈에 담고 있을 거라구요. 최선보다는 최악이 더 오래남지만, 소수의 최악 때문에 많은 최선을 잊지 말아줘요. 퀸,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에요.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당신을 진심으로 믿었어요. 그것만으로 당신은 좋은 사람이 될 자격이 있어요.
그 뒤에 당신이 그 병원에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렇지만 당장 아는 주소가 없으니 병원으로 보낼게요. 이 편지가 당신에게 닿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당신이 잘 지내기를, 당신의 상처 또한 누군가에 의해서 잘 치료되었기를 바랄게요. 이만 줄여요.
From Italy, Misha
P.S. 전 이제 악몽을 꾸지 않아요. 대신 가끔 당신 꿈을 꿔요. -
656 Misha◆W9colBurpk (9488112E+5) 2018. 8. 5. 오후 11:31:13안이 퀸주가 퀸복지를 안해줘서 제가 에필로그 써왔자나요..... 퀸주 자캐복지 도코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au퀸 애프터가 걱정이 되서 눈이 안감기잔ㄹ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 행복해질때까지 미샤주 안잘거예요ㅠㅠㅠㅠㅠㅠ(그리고 밤을 새고 마는데)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퀸 행복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퀸이 행복하지 않다면 미샤도 행복할 자격업따..... 아니 근데 ㅈㄴ짜 여운 오래 남아서.... 미샤가 이거 au초반에 돌릴 때 초반에 여행가고 싶다고 말한 게 기억나기도 했고 미샤캐입이라면 분명 이렇게라도 편지 보낼 것 같아서....근데 이거 초고바로 올린 거라서 내용 음앗넹임,,, 암튼 퀸 행복해져야돼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주 제발 au퀸복지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우리 닥터 행복해져야 돼 제발... 그와중에 sd귀엽네요 따흐흑ㅠㅠㅠㅠ 너희들 보니까 힐링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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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Queen ◆IIYUVI73Xg (9286289E+6) 2018. 8. 6. 오후 7:42:39(3 months later)
Dear, Mr.Edgar
오랜만이에요. 편지를 받은 건 한 달 전인데, 이제야 펜을 잡아요. 펜을 움직이면서도 계속 멈추길 반복하게 되더군요. 받는 즉시 보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한 나를 모쪼록 이해해주길 바랄게요.
물론 잘 기억해요, 미샤 씨. 당신이 들어온 날 부터 당신이 퇴원한 날까지. 당신이 잠들지 못한 밤도, 운이 좋게 잠을 자던 모습도, 당신이 힘들어 한 날과 반대로 웃으며 말을 건 날도요.
당신의 마음도 이해해요. 미샤 씨 말대로 우린 서로가 너무 지쳐있을 때 만났어요. 그래서 서로의 말이 상처가 될 수밖에 없었죠. 서로의 마음을 더 알아줄 여유가 없었을 테니까. 그것 뿐이에요. 맞아요,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죠. 하지만 참 아픈 날들의 연속이었죠, 안 그런가요?
당신이 써 준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미샤 씨에겐 고맙게 생각해요. 당신이 그 날 나를 일깨워주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당신 말고도 또 많은 환자들을 아프게 만들었겠죠.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그때도, 그리고 이렇게나 지나버린 시간 뒤에야 이런 말을 전하게 되어서.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고 말았지만 그 누구보다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게요. 불치병 완치된 거 진심으로 축하해요.
언젠가 먼 훗날에는 서로에게 원치 않은 상처도 주지 않을 수 있는, 가장 마음과 생각이 여유로울 때, 그리고 가장 건강할 때, 그때 만나요 우리.
잘 지내요, 고마웠어요. and sorry for delay.
From. Dr.Queen.
P.S. Me either. -
658 Queen ◆IIYUVI73Xg (9286289E+6) 2018. 8. 6. 오후 8:57:31브금은 크러쉬의 잊어버리지 마 입니다*''*
아니 쓰던 거 날려서 너무 당혹스러운 것... 퀸복지 안 한다고 민원들어와서(?) 다급하게나마 손가락 움직였ㅅ습니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샤야 편지...진짜 편지 읽고 울 것 같은 거 겨우 참았다구요 어흑흑 이탈리에 있구나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이번 au 여운 진짜 많이 남고...열린결말 안 좋아하는데 이런 거 너무 신선하고...
흑 암튼 퀸주 갱신입니다 ㅠㅠㅠㅠㅠㅠ -
659 Misha◆W9colBurpk (9245146E+6) 2018. 8. 6. 오후 9:03:59Me either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저렇게 대답할 줄 알았으면 Miss you. Next time, please stay with me라고 보낼걸......(질척)
그와중에 Mr.Edgar라 보낸 것도 마음아프구 진짜.... 퀸..... 퀸덕에 안구건조증 걸릴 일은 없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퀸 그때 마음 잘 추스린 것 같아서 다행이구...ㅠㅠㅠㅠ 오픈엔딩이지만 au 마무리 잘 되어서 고맙고ㅠㅠㅠㅠ...ㅠㅠㅠ 퀸주 그동안 돌리느라 수고 많으셨어요!!:D 그리고 이렇게 여운남게 돌릴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얘들아 행복해야 돼..... -
660 Misha◆W9colBurpk (9245146E+6) 2018. 8. 6. 오후 9:04:49아니 잠깐만 답레 썼더니 퀸주 와써ㅠㅠㅠㅠ 퀸주 당신은 갓이구요 반박은 랩으로도 안받겠습니다ㅠㅠㅠㅠ브금이랑 같이 들어보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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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Misha◆W9colBurpk (9245146E+6) 2018. 8. 6. 오후 9:06:27아니 들어본데 다시 읽어보고 오겠다구요...오타봐봐... 퀸복지 땡큐...시에시에...아리가또...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저 진짜 지금 여운 남고ㅠㅠㅠㅠ 무슨 영화 한편 본것 같구요... 브금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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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Queen ◆IIYUVI73Xg (9286289E+6) 2018. 8. 6. 오후 9:34:05앗ㅋㅋㅋㅋ 미샤주 어서오세요 ㅠ_ㅠ 아니...아니 미샤야 말로 ps 진자 너무하다...그렇게 쓰면 내가 울 거라고 생각했나본데 맞아...왜 눈에서 땀이나지 어흑흑 밖에 장마철이 아니라 내 눈이 장마철이구나 ㅠㅠㅠㅠㅠㅠ
au 진짜 너무 재밌ㄴ에ㅛ 어흑흑 여운 때문에 쥬그꺼가따.... 저야말로 너무 감사하구 미샤주 너무 고생많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서 사람들이 au 하나 봐.... 얘들아 행복해야돼222... -
663 Misha◆W9colBurpk (9245146E+6) 2018. 8. 6. 오후 9:51:23브금이랑 같이 들으니까 너무... 너무... 짠하다...ㅠㅠㅠㅠㅠ 기억할게!!! 안잊어버릴게!!! 리멤버포에버ㅠㅠㅠㅠㅠㅠ 읽다보니까 퀸 나레이션이 막 들리는 것 같구ㅠㅠㅠㅠㅠ
미샤 편지 브금은..어... au 돌릴때는 캐입하느라 우효의 청춘이랑 루나의 my medicine 많이 들었는데 편지브금은...모르겠습니다...... 만능 편지브금 아이유의 밤편지와 같이 읽어주세요(...)
퀸주도 고생 많으셨어요ㅠㅠㅠㅠ 진짜 캐입하느라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으셨다ㅠㅠㅠㅠㅠㅠ 이래서 사람들이 au하나봐2222 담번에 돌릴 때는 꼭 해피 꽁냥꽁냥한걸로 돌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 -
664 Queen ◆IIYUVI73Xg (9286289E+6) 2018. 8. 6. 오후 10:08:01리멤버밐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악 우효 청춘 저 진자 너무 좋아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 우효의 비발디도 너무 좋아하고... 루나 my medicine 은 처음들어보는데 진자 분위기 너무 찰떡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흑흑(오열) 아이유 밤편지...안 돼요 그거 들으면서 편지 읽으면 오늘 잠 못자요 뚜이시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에요.. 저보다 미샤주가 고생 하셨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진짜 캐입하시면서 같이 멘붕 오셨을 텐데() 흑흑 그래요 다음엔 꼭 해피 꽁냥꽁냥한걸로ㅠㅠㅠㅠㅠㅠㅠㅠ 썰도 시간날 때 오랜만에 해피한 거 들고 와야겠다... -
665 Misha◆W9colBurpk (9245146E+6) 2018. 8. 6. 오후 11:00:03맞아요 우효 노래 좋은 거 진자 많아요ㅠㅠㅠㅠ비발디 진짜 좋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개취로 그레이스 제일 좋아해요ㅜㅜㅜㅜ 크러쉬 노래도 간간히 듣는데 au 미샤퀸 보니까 자이언티랑 부른 그냥 가사가 생각나구ㅠㅠㅠㅠ 담번에 그냥 들으면서 돌린 거 읽어봐야지...
안이 저는 재밌었어요....(...) 퀸주야말로 멘탈 다이죠부...? 사실 앨마봄 끝에 퀸 멘탈 나간 채로 손에서 가시 빼는 독백부분 있잖아요.... 마음 아파서 자주는 못보는데...... 멘붕한 퀸이 너무...너무... 예쁘고... 배덕한 느낌 들게하구....(머리박) 아니 이게 아니라 보면서 퀸주 멘탈 걱정됐어요ㅠㅠㅠㅠㅠㅠ이번에도 퀸 멘탈 만만치않게 깨졌는데 진짜 퀸주 캐입하느라 고생많았어요....(토닥토닥) 앗 저도 해피한 썰 시간날 때 들고올게요!! 날씨 더운데 시원하게 주무시고 좋은 꿈 꾸길 바라요!:D -
666 Queen ◆IIYUVI73Xg (5261794E+5) 2018. 8. 7. 오후 4:27:24헉 그레이스도 좋죠ㅠㅠㅠㅠㅠㅠㅠ(붕방방) 크러쉬 자이언티 그냥 좋아요...옛날에 한창 그 노래에 빠져서 그 노래밖에 안 들었던 거 생각나네요() 나도 나중에 그냥 들으면서 돌린 거 재탕해야지..그리고 울고 또 울고 흑흑
아니에요...저도 병든취향 말기환자라 재밌었어요... 안타까우면서도 좋았어.. 앗 손으로 가시 빼고 치아로 살살 빨아서 빼는 거 사실 넣고 싶었어요(..) 사실 막 그런 게 멀쩡한 정신으로는 못할 것 같은데 완전 멘붕 상태에서 집어넣으니까 정신분열 같이 그려져서(...) 퀸한텐 미안하지만 사실 넣고 싶어서 넣었던 표현이고 ^0^ㅎ
아니 미샤야 말로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진짜 너무였어..(?) 포기하다 못해 초연하고 처연한 태도가 진짜 너무 안타까웠고ㅠㅠㅠㅠㅠ 암튼...그렇습니다...미샤야 사랑해...
오늘도 어김없이 덥고! 습한 날씨지만 미샤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습ㄴ디ㅏ ㅠ.ㅠ 바쁘지 않으시다면 제발 외출하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 날씨가 미쳤습니다ㅠㅠㅠ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셔요8ㅅ8 -
667 Misha◆W9colBurpk (5307511E+6) 2018. 8. 7. 오후 5:55:22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퀸주 배우신 분...ㅠㅠㅠㅠ그치만 안타까워서 두번은 못보겠읍니다 퀸 사랑하고 행복해라... ʘ̥_ʘ
미샤가 처연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거의 캐붕급아닌가요 미샤가 처연이라니...정말 안어울리고.....그치만 한번쯤 처연하게 굴려보고 싶었고 재밌었다....
앗 여기는 어제보다는 시원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럭저럭 지낼만했어요!! 퀸주쪽은 많이 덥나보네요ㅠㅠ 어제 비내리고 습식사우나 기후가 된 곳이 있다고 하더니...;_; 퀸주도 남은 하루 잘 보내고 무사퇴근 기원할게요!!:) -
668 Queen ◆IIYUVI73Xg (7378357E+5) 2018. 8. 7. 오후 9:22:10#배우_앤캐가_드라마에서_키스신을_연기한다는_소식을_들었을때_자캐는
#앤캐와_직업이_바뀐다면
#앤캐가_취기섞인_목소리로_전화를_걸면_자캐의_반응은
재밌어보이는 해시 발견해서 나중에 풀게요 흐히히 ^-^ -
669 Misha◆W9colBurpk (8229725E+5) 2018. 8. 8. 오후 3:58:27#배우_앤캐가_드라마에서_키스신을_연기한다는_소식을_들었을때_자캐는
와 퀸이 배우래ㅠㅠㅠㅠ아니면 오프레인가요 뭐든 좋아요ㅠㅠㅠㅠㅠㅠ
미샤는 걱정부터 할 거 같아요ㅋㅋㅋㅋㅋ낯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괜찮을까... 어색해하지는 않을까...찍을 때 긴장하면 어쩌지... 그래서 퀸이 집에 오면 키스씬 연습 도와줄까 물어볼듯.(?) 물론 키스하다가 열올라서 미샤가 장난삼아서 목에 키스마크 만들어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퀸이 촬영때문에 안 된다고 하면 놀린답시고 능글맞게 “너도 내 등에 손톱자국 자주 남기잖아. 왜 난 안 돼?” 라고 물어봐서 퀸 얼굴펑 만들고(...) 앗 판사님 이 해시태그는 제가 들고 온 게 아닙니다! 살려주세요!(끌려감)
#앤캐와_직업이_바뀐다면
위화감이 일을 안할 것 같은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생각해본 썰인데 둘이 디폴트 표정이랑 직업 바뀐 거 일치하는 거 같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겉으로만 보면 붕방방 미샤가 의사고 차분한 퀸이 법의학자가 더 어울리는 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는 직업만족도 높은 편일 거예요 환자들 보는 게 무조건 좋지는 않겠지만 일단은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비뚤어진 성향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임사실험에 빠질 확률도 훨씬 적었겠죠ㅠㅠ 의사인 미샤가 처음에 법의학자 퀸 만나면 우선 퀸멘탈부터 걱정하지 않을까...비위가 강하지 않으면 못해먹을 직업인데 퀸 안색을 보니 파리한 게 부검하다 쓰러질 것 같구.... 근데 말하거나 일하는 거 보니까 똑 부러지고 잘해서 그 뒤부터는 별 걱정안할 것 같아요... 미샤가 퀸한테 사인불명 관련으로 부검부탁할 때는 싱숭생숭한 기분 들겠다 퀸한테 가는 거니까 믿음직하긴 한데 바쁜데 일 늘인 건 아니겠지...의외로 간단한 이유로 밝혀져서 퀸이 자기 실력없는 의사로 보면 어쩌지 등등... 어떤 AU든 미샤는 항상 자신감 넘치는 성격인데 유독 퀸관련으로는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이게 다 퀸을 사랑해서 그래!
#앤캐가_취기섞인_목소리로_전화를_걸면_자캐의_반응은
이것도 걱정해요.... 이건 진짜 걱정한다ㅠㅠㅠㅠㅠㅠㅠ 퀸이 밖에서 취할 정도로 안 마시는 걸 아니까 취한 걸 알자마자 바로 어딨는지 물어보고 거기로 차로 데리러 가지 않을까... 가면서도 전화 연결해서 괜찮은지 물어보고ㅠㅠㅠ숙취 심할까봐 가는 길에 행오버조스 같은 거 사들고 가겠지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이 해시 보니까 그 썰 생각나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애인이 술취해서 그대로 뻗은 걸 보고 잠이라도 편하게 자라고 옷 벗겨주려고 했더니 애인이 손 휘저으면서 잠꼬대로 안 돼요...저에겐 토끼같은 애인이있어요... 이래서 다음날 아침상을 상다리 부러지게 차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화 생각났는데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여기서 술먹은 애인 역할 미샤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해시 보니까 퀸이 해도 귀여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다음날 미샤가 상다리 부러지게 요리...는 미샤가 요리를 못해서 안 되고() 새벽부터 퀴즈노스 달려가서 아보카도 샌드위치 다 털어올듯(...)
어제 일찍 잠들어서 이제 썰 풀어요 해시들 다 귀여워ㅠㅠㅠㅠㅠㅠ흑흑 저도 해시들 찾아올게요 어제는 조금 나아졌다 했는데 오늘은 어김없이 푹푹 찌는 날씨에요ㅠㅠㅠㅠㅠㅠ진심으로 사람이 다닐 날씨가 아니다ㅠㅠㅠㅠㅠ퀸주 웬만하면 밖으로 나오지 마시고 냉방 잘 되는 실내에 계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바랄게요!!:) -
670 Misha◆W9colBurpk (0053399E+5) 2018. 8. 8. 오후 5:23:57#앤캐와_자캐가_소꿉친구였다면
#거짓말_탐지기로_진실게임하는_자컾
#앤오님_앤캐는_어떤_아이스크림_좋아하나요
#자캐의_피서지는_바다_계곡_집
이건 나중에 풀게요!^u^ -
671 Queen ◆IIYUVI73Xg (916121E+53) 2018. 8. 9. 오후 1:56:21#배우_앤캐가_드라마에서_키스신을_연기한다는_소식을_들었을때_자캐는
아아니 해시태그 내가 들고왔지만 판사님 기다려봐요 이건 풀고 가야돼!(난동)
둘이 배운데 둘이 연애하는 거 보고 싶어서^-^... 키스씬 연습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연인이랑 연기연습 하려다가 그냥 연애질을 하게되고() 아니 미샤 진짜 어쩜 좋지(들숨날숨) 퀸 순간 자기가 뭘 들었나 싶은 얼굴로 1초 있다가 바로 얼굴 퍼버퍼법ㅇㅂ펍ㅇ 한손으로 열 오르는 ㅇ얼굴 가리면서 "더 긁힐 거 아니면 제발 조용히 해." 하고 물 마시러 주방으로 (도망)갈 듯..
아니 미샤가 배우면 퀸이야말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듯.. 퀸은 그런 소리 하면 덤덤한 척 하는데 찝찝할 것 같다 ^-^! "기분 나쁘라고 그런 소리 하는 거야?" 하면서 질투도 하고. 질투하냐고 그러면 알면 한 번으로 컷하라고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미샤 나온 드라마는 다 챙겨볼 듯 ^-^ 우리 애인 예쁘다 멋있따 잘났다 다 한다!!
#앤캐와_직업이_바뀐다면
위화감 어디갔음22222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솔직히 미샤는 법의학자도 잘 어울리고 의사도 잘 어울려서... 의사로 있으면 뭐라그러지 약간 병원의 아이돌 될 것 같고... 환자들이 엄청 잘 따를 것 같고 ㅠㅠㅠㅠㅠㅠㅠㅠ 환자랑 있는 미샤 왤케 잘 어울리죠...(눈물)
퀸이 법의학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샤 눈엔 퀸 완전 너구리 할아버지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만 끼쳐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의사와 마찬가지로 죽은 사람 보는 데 익숙해질 것 같아요 근데 처음엔 비위 너무 상해서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긴 하겠지만..() 인턴일 때랑 아닐 때랑 갭이 조금 있지 않을까.. 근데 이따금 아는 얼굴 부검해야할 땐 모든 작업이 끝난 뒤에야 조금 힘들어할 것 같아요 ㅋㅋ큐ㅠㅠ 미샤가 부탁하는 거라면 뭐든 해줘야지! 퀸 아마 미샤 직접 데리고 여기가 이래서 이렇게 된 거라고 설명하면서 부검하지 않을까(...) 미샤야 말로 비위 약하면 어쩌지...
#앤캐가_취기섞인_목소리로_전화를_걸면_자캐의_반응은
앗시 이거 미샤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는 술 잔뜩 취하면 퀸한테 전화할까..아니면 같이 마시고있던 친구들이 말리면서 어쩔 수 없이 미샤 핸드폰으로 퀸한테 전화걸까.... 저도 이 해시태그 보고 술 취한 미샤가 너무 잘 어울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죽을 것 같습닌지다....
퀸 취한 거 미샤가 데리러 오면 몸도 못 가누면서 지 취한 줄은 알듯... 스위티 부르면서 "나 너무 마신 것 같아.." 몸이 너무 가벼워 막 머리도 아프다 네가 두명으로 보여 실실웃으면서 아무말 대잔치..
앜ㅋㅋㅋㅋ 그 썰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은 진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릴 듯 ^-^~!! 아니 미샤 취해서 차로 데리러 왔을 것 같은데 미샤 몸도 못 가누는 거 옆에 친구들이 붙잡고 있으면 퀸 멈춰서서 짜식은 눈으로 ㅈ지켜보다가 "그 사람 이리 주세요." 하면서 자기가 술 계산하고 데리고 올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겨우 조수석에 밀어넣고 벨트 채워주고 ^-^! 뭐라 하려다가 어차피 지금 들어도 기억 못할 것 같아서 관두려는데 저소리 하면 지낮 퀸...퀸.. 미샤 귀여워서 핸들에 얼굴 묻을 듯...
아니 오자ㅏㅁ자 기절잠해ㅓ서 급한데로 썰 잇구 갑니다 ㅠ_ㅠ!!! >>870 아니 이 해시태그 너무 취적이네요 어흑흑 요것도 나중에 이어올게요~!!^=^ 어제는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그나마 어제보다는 나은데 미샤네도 모쪼록 해 안 뜨고 시원한 날이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 미샤주도 오늘 하루 시원하게 보내시구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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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Queen ◆IIYUVI73Xg (916121E+53) 2018. 8. 9. 오후 2:22:36#배우_앤캐가_드라마에서_키스신을_연기한다는_소식을_들었을때_자캐는
아아니 해시태그 내가 들고왔지만 판사님 기다려봐요 이건 풀고 가야돼!(난동)
둘이 배운데 둘이 연애하는 거 보고 싶어서^-^... 키스씬 연습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연인이랑 연기연습 하려다가 그냥 연애질을 하게되고() 아니 미샤 진짜 어쩜 좋지(들숨날숨) 퀸 순간 자기가 뭘 들었나 싶은 얼굴로 1초 있다가 바로 얼굴 퍼버퍼법ㅇㅂ펍ㅇ 한손으로 열 오르는 ㅇ얼굴 가리면서 "더 긁힐 거 아니면 제발 조용히 해." 하고 물 마시러 주방으로 (도망)갈 듯..
아니 미샤가 배우면 퀸이야말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듯.. 퀸은 그런 소리 하면 덤덤한 척 하는데 찝찝할 것 같다 ^-^! "기분 나쁘라고 그런 소리 하는 거야?" 하면서 질투도 하고. 질투하냐고 그러면 알면 한 번으로 컷하라고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미샤 나온 드라마는 다 챙겨볼 듯 ^-^ 우리 애인 예쁘다 멋있따 잘났다 다 한다!!
#앤캐와_직업이_바뀐다면
위화감 어디갔음22222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솔직히 미샤는 법의학자도 잘 어울리고 의사도 잘 어울려서... 의사로 있으면 뭐라그러지 약간 병원의 아이돌 될 것 같고... 환자들이 엄청 잘 따를 것 같고 ㅠㅠㅠㅠㅠㅠㅠㅠ 환자랑 있는 미샤 왤케 잘 어울리죠...(눈물)
퀸이 법의학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샤 눈엔 퀸 완전 너구리 할아버지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만 끼쳐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의사와 마찬가지로 죽은 사람 보는 데 익숙해질 것 같아요 근데 처음엔 비위 너무 상해서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긴 하겠지만..() 인턴일 때랑 아닐 때랑 갭이 조금 있지 않을까.. 근데 이따금 아는 얼굴 부검해야할 땐 모든 작업이 끝난 뒤에야 조금 힘들어할 것 같아요 ㅋㅋ큐ㅠㅠ 미샤가 부탁하는 거라면 뭐든 해줘야지! 퀸 아마 미샤 직접 데리고 여기가 이래서 이렇게 된 거라고 설명하면서 부검하지 않을까(...) 미샤야 말로 비위 약하면 어쩌지...
#앤캐가_취기섞인_목소리로_전화를_걸면_자캐의_반응은
앗시 이거 미샤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는 술 잔뜩 취하면 퀸한테 전화할까..아니면 같이 마시고있던 친구들이 말리면서 어쩔 수 없이 미샤 핸드폰으로 퀸한테 전화걸까.... 저도 이 해시태그 보고 술 취한 미샤가 너무 잘 어울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죽을 것 같습닌지다....
퀸 취한 거 미샤가 데리러 오면 몸도 못 가누면서 지 취한 줄은 알듯... 스위티 부르면서 "나 너무 마신 것 같아.." 몸이 너무 가벼워 막 머리도 아프다 네가 두명으로 보여 실실웃으면서 아무말 대잔치..
앜ㅋㅋㅋㅋ 그 썰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은 진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릴 듯 ^-^~!! 아니 미샤 취해서 차로 데리러 왔을 것 같은데 미샤 몸도 못 가누는 거 옆에 친구들이 붙잡고 있으면 퀸 멈춰서서 짜식은 눈으로 ㅈ지켜보다가 "그 사람 이리 주세요." 하면서 자기가 술 계산하고 데리고 올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겨우 조수석에 밀어넣고 벨트 채워주고 ^-^! 뭐라 하려다가 어차피 지금 들어도 기억 못할 것 같아서 관두려는데 저소리 하면 지낮 퀸...퀸.. 미샤 귀여워서 핸들에 얼굴 묻을 듯...
아니 오자ㅏㅁ자 기절잠해ㅓ서 급한데로 썰 잇구 갑니다 ㅠ_ㅠ!!! >>870 아니 이 해시태그 너무 취적이네요 어흑흑 요것도 나중에 이어올게요~!!^=^ 어제는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그나마 어제보다는 나은데 미샤네도 모쪼록 해 안 뜨고 시원한 날이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 미샤주도 오늘 하루 시원하게 보내시구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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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Queen ◆IIYUVI73Xg (916121E+53) 2018. 8. 9. 오후 2:27:01아아니 왜 두 번 올라갔지.. 새로고침하다가 중복 됐어요ㅠㅡㅠ!!!
#앤캐와_자캐가_소꿉친구였다면
소꿉친구 클리셰 저 너무 좋아합니다.. 흑 이거 진자 궁금하다 그래도 미샤는 보통 가정에서 자란 케이스고 퀸은 그 반대라서 뭔가 그 차이나 갭도 좋구.... 퀸은 마르텡 몰래, 미샤는 부모님몰래 서로 만나서 놀았으면 좋겠다.... 자컾 뽀시래기 시절 너무 좋다 흑흑...
진짜 둘이 소꿉친구로 컸다며 ㄴ어떻게 됐을까요 ㅠ0ㅠ 둘이 놀이터에서 꽁냥하는 거 너무 ㅈㅎ고.... 아니면 가족배경 상관 없이 같이 자랐다는 것도 조코..등교 같이하는 미샤퀸.. 서로가 다른 사람한테 고백받는 거 싫어하는 미샤퀸.. 질투하는 미샤퀸.. 삽질하는 미샤퀸.. 후 풀고싶은 거 넘 많다 ^_^ ! 근데 진짜 서로 뒷배경 다른 소꿉친구 미샤퀸 진짜 너무 오지고....
#거짓말_탐지기로_진실게임하는_자컾
거짓말탐지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혹시 그건가요 전기통하는 그 손모양 탐지기...
이거 왠지 미샤가 가져올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 전기 통해서 깜짝 놀라는 둘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도 진짜 귀여운 거 할 것 같아 아니면 막 짓궃은 것도 할 것 같고...
근데 커플끼리 진실게임하면 무슨 질문 할까.. 릴리가 좋아 내가 좋아(아님)
#앤오님_앤캐는_어떤_아이스크림_좋아하나요
그린티나 피스타치오... 플레인요거트 맛 아이스크림도 좋아하지 않을까.. 미샤가 요거트 좋아해서 좋아하게 된 거면 좋겠다ㅠㅠㅠㅠㅠ 미샤 무슨 아이스크림 좋아하니 흑흑 한 박스 사서 먹여주고 싶다 따흑..
#자캐의_피서지는_바다_계곡_집
집>>>>바다=계곡 으로 좋아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 특히 바다는 인적 드문 곳이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얘네둘이 여름 바캉스 어디로 갈까.. 바다나 계곡가서 물장구 쳤으면 좋겠다.. 반바지 입고 상큼도 100%일듯 ^_^~! 그리고 그거! 밤에 모래밭에서 불꽃놀이해ㅠㅠㅠㅠㅠㅠㅠ 돗자리깔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흑흑... -
674 Misha◆W9colBurpk (8261602E+5) 2018. 8. 9. 오후 6:09:45#배우_앤캐가_드라마에서_키스신을_연기한다는_소식을_들었을때_자캐는
아니 퀸 반응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도망가는 퀸 진짜 너무 세상 귀엽구요.... 미샤는 저런 반응 재밌어서 놀리는 거 아닐까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
미샤는 질투... 질투는 안할듯... 퀸이 자기 좋아하는 걸 너무 잘 알아서ㅋㅋ큐ㅠㅠㅠ 대신 퀸이 나오는 드라마 보면서 “역시 저런 애정씬보다는 내가 더 잘하지?” 라고 물을 것 같아요...
질투하는 퀸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이 자기 나오는 드라마 보고 있으니까 리모콘 들고 채널 돌리는 미샤 생각나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퀸이 뭐하냐고 물으면 자기는 퀸 팬이라서 퀸 나오는 드라마 봐야된다고ㅋㅋㅋㅋㅋ퀸드라마 틀어버리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배우컾 연애 진짜 좋아...^u^
#앤캐와_직업이_바뀐다
병원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원에 아이돌 같은 게 존재할 리가...... 환자들에게는 잘해줄 것 같죠.... 근데 보통 환자들이나 밑의 사람들한테는 유한 것과 달리 일할 때는 엄청 깐깐해서 같은 의사들 중에는 평가 갈릴 것 같아요...*~*
너구리 할아버짘ㅋㅋㅋㅋㅋㅋㅋ 퀸 너구리 할아버지 아니얔ㅋㅋㅋㅋ큐ㅠㅠㅠㅠ 헉 미샤 데리고 부검하는 퀸 좋아요ㅠㅠㅠㅠㅠㅠ아니 좋아할 상황인가.. 모르겠지만 둘이 함께 있으니까 좋아요ㅋㅋㅋㅋㅋ 미샤야 수술 집도하면서 배 여러번 갈라봤을테니까(...) 비위는 괜찮겠죠 아마... 설명해주는 퀸 좋다...^ㅠ^
이 썰 쓰다가 생각난 건데 미샤 처음 인턴되었을 때 미샤 전담 레지던트가 퀸인 거 보고 싶어요.....나이도 보면 딱 맞고 가능성 있지 않나...? 퀸입장에서는 밑에 정신 사나운 인턴 들어온 거라서 귀찮을까()*^*
#앤캐가_취기섞인_목소리로_전화를_걸면_자캐의_반응은
미샤ㅋㅋㅋㅋㅋㅋㅋ미샤면 그럴만하죠... 밤에 퀸한테 전화해서 뜬금없이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보고싶다고 웅얼거리면 퀸이 얘 또 취했네... 이러면서 데리러 가고... 근데 미샤 은근히 주량 센 편인데 인사불성될 정도면 얼마나 마신거야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취한 채로 퀸이랑 영상통화하다가 퀸한테 갈거라고 폰화면에 박치기하고 아프다며 우는 미샤 생각난다(퀸:....)
아앗ㅠㅠㅜㅠ스위티래ㅠㅠㅠㅠ아니ㅠㅠㅠㅠㅠ취한 퀸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말 많아져서 헤실헤실 웃는다니ㅠㅠㅠㅠㅠㅠ미샤도 퀸이 데리러 간 거랑 비슷할 거 같은데ㅠㅠㅠㅠㅠ 취한 퀸 안고는 달래다가 일행들 한테는 “이렇게 될 때까지 마시게 두면 어떡해요.” 이러면서 타박하고... 자기가 술계산 다하고는 퀸 조수석 태우고 나서도 “머리 많이 아파? 토할 것 같진 않고? 바람 쐬게 창문 열어줄까?” 이렇게 물으면서 천천히 차몰고 집으로 오겠지ㅠㅠ 그러다가 그 말 들으면 퀸 너무 귀여워서 미샤 죽어요... 이와중에 퀸 숙취 심할까봐 걱정되면 중증인가요....?^_ㅜ(앤캐 혼모노)
아니 퀸ㅠㅠㅠㅠㅠㅠㅠ 무슨 순정만화 남주냐구요ㅠㅠㅠㅠ멋있어ㅠㅠㅠㅠㅠ 아니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샤가 그 정도면 같이 마시던 친구들은 주량이 얼마나 센 거야....여튼 미샤를 귀여워하는 퀸이 넘 귀여워요...ㅠㅠㅠㅠ 퀸 진짜 자상하고 어른스럽고ㅠㅠㅠㅠㅠㅠ ;~;
어제 많이 피곤하셨구나ㅠㅠㅠㅠ 간밤에 푹 주무셨기를 바랄게요!! 뭐니뭐해도 건강이 최고니까 무리말고 편히 쉬기를 바라요!! 저는 오늘 나갔다가 더위를 먹어서...>>870은 조금 괜찮아지면 천천히 이을게요ㅠㅠ 여기는 날씨가 계속 찜통이라서 그런가... 퀸주도 더위먹지 않게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_^!! -
675 Misha◆W9colBurpk (7725092E+5) 2018. 8. 9. 오후 9:27:06#앤캐와_자캐가_소꿉친구였다면
저도 소꿉친구 클리셰 진짜 좋아해요ㅠㅠㅠ부스러기 시절부터 붙어다니던 사이면 좋겠다... 차차 크면서도 별로 큰 다툼없이 붙어다니는 덕에 주변에서는 완전 영혼의 베프사이로 알고 있고 얘들도 그런 말을 주변에서 듣다보니 서로에게 가진 감정이 우정이라고 생각하는 거ㅠㅠㅠㅠㅠ 성격이 완전 정반대다 보니까 각자가 너는 어떻게 저런 애랑 친해졌냐는 말 질리도록 들을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나이를 차차 먹으면서 서로가 고백이나 연애 같은 거 하게 되면 괜히 신경쓰이고 질투나는데 이게 다 우정 때문이라고 애써 생각하면서 착각하고ㅠㅠㅠㅠㅠㅠ 헉 지금 생각났는데 미샤퀸 소꿉친구 au로 고등학교 프롬 준비하는 거 보고싶어요ㅠㅠㅠㅠ 삽질과 질투의 끝판왕 볼 수 있는 소재 아닌가요^ㅠ^(좋아 죽음)
#거짓말_탐지기로_진실게임하는_자컾
릴리가 좋아 내가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문 뭐얔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데 너무하다ㅠㅠㅠㅠ 미샤는 뭘로 대답하던 전기맛을 보겠네요ㅋㅋㅋㅋ큐ㅠㅠㅠ 퀸에게 질문할 차례로 넘어가면 이렇게 질문하겠다^-^너랑 결혼해서 릴리 같은 애를 키우면서 사는 게 좋다는 대답을 듣고 싶었어?(갑자기 분위기 프로포즈)
#앤오님_앤캐는_어떤_아이스크림_좋아하나요
미샤는 맛은 크게 가리는 거 없구....막대 아이스크림이나 샤베트류..... 빙수도 좋아하고...얼음알갱이 큰 종류들 좋아해요 과육들어간 종류랑 유제품 맛 좋아하고... 최근에 퀸 영향 받아서 견과류 들어간 것도 먹구... 퀸 미샤 따라서 요거트 좋아하는 거 왤케 귀엽죠ㅠㅠㅠㅠㅠㅠ 미샤퀸 눈꽃빙수 먹으러가면 좋겠다ㅠㅠㅠㅠ
#자캐의_피서지는_바다_계곡_집
바다도 좋아하는데 계곡도 좋아할 것 같아요 특히 고산지대...그랜드 캐니언 같은...(피서지 일탈)
근데 퀸이 집에 있고 싶어하는 눈치면 군말없이 집에 있겠지..... 대신 퀸은 퇴근해서 집에 왔더니 밀림화된 거실에 텐트 쳐져있고 TV에서는 디스커버리 채널 돌아가고 있는 광경을 감수해야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트에서 미샤 튀어나와서 코스모스 다큐 다운 받아놨다고 같이 보자고 하곸ㅋㅋㅋㅋㅋㅋ(퀸:(외박할까)) 장난이고 아마 집에 딸린 수영장에서 놀고 그러겠죠?
여름 바캉스 좋아요ㅠㅠㅠㅠㅠ반바지 받고 하와이안 셔츠랑 래쉬가드랑 미러 선글라스!! 여름철 비비드하고 청량한 분위기 진짜 좋은 것 가태요ㅠㅠㅠㅠ밤에 바닷가에서 불꽃구경하고.... 밤파도소리 들으면서 얘기하고...모닥불 피우고... 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
이제 좀 더위 먹은 게 낫네요....시원한 저녁 보내길 바랄게요^_^ -
676 Misha◆W9colBurpk (1828054E+5) 2018. 8. 10. 오전 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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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Queen ◆IIYUVI73Xg (0173088E+5) 2018. 8. 10. 오후 7:58:04#배우_앤캐가_드라마에서_키스신을_연기한다는_소식을_들었을때_자캐는
아악 미샤가 퀸이 자기 좋아하는 거 너무 잘 아는 거 넘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퀸은 반대일 것 같아요. 워낙 세상에 잘난 사람들 많기도 하고 그럴 때 있잖아요. 배우로서 드라마 보면 아 이 역할 되게 잘 맞는다. 할 때 있잖아요. 연인역이 서로 너무 잘 어울려보일 때ㅋㅋㅋ큐ㅠㅠㅠㅠㅠ 실제로 그러다 눈맞아서 결혼한 배우들도 있다보니(,..) 그리고 미샤랑 연인역으로 나온 배우랑 둘이 엮는 듯한 기사 올라오고 댓글 달리는 거 우연히 보면 가끔은 불안하지 않을까.. 불안하니까 입도장 찍어놔야지 쪽쪽 ㅠ3ㅠ
퀸은 왠지 오래 연극배우 하다가 조금씩 사람들이나 감독 눈에 들어와서 점차 메이저로 이름 알려진 케이스일 것 같아요 ㅋㅋ큐ㅠㅠㅠㅠ 미샤는 어떨까.. 미샤는 아역배우도 했으면 좋겠다 으흑흑 엄청 귀여웠을 것 같다ㅠㅠㅠㅠㅠㅠㅠ
#앤캐와_직업이_바뀐다
헉 일에서는 깐깐한 미샤 너무 좋아요...(드러누움) 앗 미샤 인턴때 퀸이 전담 레지던트인 관계 잘 어울리네요 ㅠ.ㅠ 사수관계 좋아요.. 퀸은 처음에 미샤 성격 적응 안 돼서 할말만 하고 말다가 제딴에 정들기도 했고 멘티라서 실수하면 따끔하게 한마디 해줘도 뒤에서 이것저것 챙겨줄 것 같아요 누가 미샤 안 좋은얘기 하면 미샤 없을 때 한 마디 정도는 해주겠지.. shame on you 해주고 싶다!!ㅠㅠㅠㅠㅠ 쉬익 미샤 건들지마 쉬익 쉬익..
#앤캐가_취기섞인_목소리로_전화를_걸면_자캐의_반응은
미샤 주량 센 것도 너무 좋고 주량 센 애가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것도 너무 좋고 ㅠㅠㅠㅠㅠㅠ 무슨 안 좋은 일 있었니 어흑흑
앗시 영상통화하다가 핸드폰에 머리 박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아 미샤 귀여워...귀여워!!!ㅠㅠㅠㅠㅠㅠ 미샤야 너 너무 귀엽다.... 어덯게 그렇 수가 있어(?),.. 퀸 깨알같이 앞머리 걷고 이마 확인하면서 "그렇게 부딪히더니 혹은 안 났네." 할듯<
아니 진짜ㅣ 미샤 스윗열매 먹은 게 확실하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 미샤 목소리가 집주잉 안 돼서 뭘 말해도 그냥 고개 꾸닥꾸닥 "으응, 응" 하면서 미샤 한정 말 잘듣는 애 되고... 창문 열어달래서 창문 열어줬더니 바람 싫다고 말 바꾸는 인성(..)(미샤:두고 갈까..)
아니 미샤야 마ㅣㄹ로 진자...너무 사랑스럽고...자상하고....연하남친 최고다 어흑흑...
나머지는 하던 일 마무리 하고 이을게요! +_+ 벌써 불금이네요 내일 비록 출근하지만 퇴근을 일찍해서 미샤 생각으로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리고 >>676 인테리어 너무 취적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디서 이런 하우징 사진 얻으셨어요 ㅠㅡㅠ 진짜 얘네 둘이랑 2세(?)랑 살기 딱 조타!^_^ 조사맵...두근두근...제가 도와드릴 건 없나요 ㅠ.ㅠ 아니 근데 진자 마당 너무 넓어서 좋다... 스샷 보여주세요 스샷!!ㅠㅠㅠㅠ 참치는 왜 사징늘 하나밖에 못 올리나2222 아 근데 집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오늘 비가 엄청 왔는데 미샤네는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래도 비가 한번 크게 내리니까 한동안은 시원하더라구요 ㅠ_ㅠ 미샤주 감기 조심하시구 더위도 조심하시구(....) 그냥 되도록 아프지 마시고 몸 건강히 계세요 여름 이제 거의 다 끝나...아아니 9월에는 괜찮아진다고 하니까! 오늘도 모쪼록 좋은 하루 보내셨기르 ㄹ바랄게요! >>675는 금방 이을게요 ㅎ_ㅎ -
678 Queen ◆IIYUVI73Xg (0173088E+5) 2018. 8. 10. 오후 9:47:29#앤캐와_자캐가_소꿉친구였다면
아니 돌리고 싶은 au에 추가하고 싶잖아요... 본인들끼리 친한데 주변에서 어떻게 친해졌는지 노이해 하는 거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는 우정으로 착각하다가 고등학교 졸업식날 누구 한 명이 안 볼/맞을 각오하고 고백하는 거 너무 좋아요.. 안타까운데 좋다... 개인적으로 퀸이 졸업식날 고백하면 미샤한테 부담 안 주려고 애써 평소같이 무덤덤하게 말할 것 같아요. 나 너 좋아했어. 순수하게 말고 야하게. 끝까지 친구 못 해줘서 미안하다. 하면서 계속 좋아하는데도 일부러 '좋아했어'로 과거형 쓸듯..
진짜 미샤퀸 고등학교 프롬 준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치겠따!^-^! 서로 눈치보면서 파트너 구하는 미샤퀸.. 어느 한 명이 마지못해 파트너 구하니까 한 쪽은 그래도 구하긴 구하네 하면서 삽질하며 그제야 파트너 구하고... 삽질과 질투의 화신은 저의 양식입니다^-^
#거짓말_탐지기로_진실게임하는_자컾
ㅋ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질문 하면 퀸 단칼에 아니 라고 했다가 전기 맞아서 미샤가 뭐야 맞네^-^ 이러면 아니라고 다시 해보라고 하면서 같은 질문에 이번엔 맞다고 했는데 진실로 나와서 퀸 당황하고..
어흑 진짜 릴리 같은 딸 있으면 진짜....진짜 너무 행복하겠다.... 릴리 부모님 참관수업에 가고 싶어...
#앤오님_앤캐는_어떤_아이스크림_좋아하나요
헉 우리 미샤 좋아하는 아이스클미도 너무 귀엽고ㅠㅠㅠㅠ 앗 저도 생각한게 미샤 왠지 레인보우샤베트 이런 거 좋아할 거 ㅅ같아... 견과류도 먹는구나ㅠㅠㅠㅠㅠㅠ 귀여워.... 아아...미샤퀸 한국 놀러오면 설빙부터 가라ㅠㅠㅠㅠㅠㅠㅠ
#자캐의_피서지는_바다_계곡_집
앗 그랜드캐니언은 진짜 둘이 같이 가봤으면... 침대 옆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작은 액자 사진 배경이 그랜드캐니언이었으면 좋겠다(의식의 흐름)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은 집이 편하니까 집이 좋은거구 미샤가 가자면 얼마든지 따라갈 앱니다 ㅠ.ㅠ 미샤가 좋다는데 뭔들 안 좋겠어ㅠㅠㅠㅠㅠㅠ
아니 밀림의 왕국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모스 다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시 캐이입하다가 빵 터졌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사람들 모아서 집에 딸린 수영장에서 놀기도 하고 하우스파티도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
679 Misha◆W9colBurpk (6327885E+5) 2018. 8. 10. 오후 11:45:02퀸주 안녕!! 오늘 신나는 불금 되셨길 바랄게요!! 내일 출근하신다니ㅠㅠㅠㅠㅠㅠ 주말출근이라니.... 그래도 빨리 퇴근하신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많이 바빠서 피곤한 상태라 잇는 건 아무래도 내일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 같아요 흑흑 아마 내일도 바쁠 것 같지만 최대한 빨리 잇겠습니다... 사실 지금ㅁ도 졸다 일어난 거라서 제대로 쓰고 있는 건지 모르겠따... 오늘 비가 온 만큼 내일은 시원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잘 자고, 내일이 퀸주에게 다정한 하루가 되면 좋겠어요:)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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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Queen ◆IIYUVI73Xg (8207842E+5) 2018. 8. 11. 오전 11:48:28아이고 많이 바쁘셨을텐데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ㅠ_ㅠ 오늘도 바쁜 일 잘 마무리되시길 바랄게요 흑흑 쉬엄쉬엄 하세요 ;~; 오늘은 덥긴 해도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그나마 바람이 시원한 것 같아요. 미샤주도 오늘 하루 시원한 곳에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화이팅! 미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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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Misha◆W9colBurpk (6417358E+5) 2018. 8. 11. 오후 10:37:42갱신!!! 흑흑 이제야 시간이 나서 왔어요!! 퀸주는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내일도 비가 내린다니까 조금 더 날씨가 풀리지 않을까 싶어요 늦었지만 빨리 이어올게요! 좋은밤 보내세요 굿나잇!!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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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Misha◆W9colBurpk (163739E+56) 2018. 8. 12. 오전 1:45:43아니ㅠㅠㅠㅠㅠ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퀸이 뭐가 부족해서 불안감을 느끼나요ㅠㅠㅠㅠㅠㅠ미샤는 그런 기사 뜰 때마다 퀸 불안해하지 않게 애정표현 많이 해줄 것 같아요 평소보다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하고, 내가 너 말고 누구를 좋아하겠어~ 식으로 말하는 게 습관이 되지 않을까요 퀸이 자기 사랑받는 거 잘 알았으면...;-;
헉 연극하다가 유명해진 케이스 좋아요... 미샤는 아역배우..! 뮤지컬 같은 거 어렸을 적부터하다가 어린 나이에 스크린데뷔해서 차차 성장했을 것 같아요ㅎㅎ둘이 어떻게 만났을까... 필모 같이 찍으면서 만났으려나...청춘 필모 같은 거 찍으면서 만났다는 설정이면 좋겠다...
헉ㅠㅠㅠㅠ 퀸 멋있어ㅠㅠㅠㅠㅠㅠ 미샤도 뭔가 멋진 대사... 같은 걸 생각해봤는데 입에 crap! 을 달고 사는 미샤 밖에 생각이 안난다ㅋㅋㅋ큐ㅠㅠ 갓 인턴이 된 미샤 눈에는 레지던트 퀸이 진짜 멋있어보이지 않을까... 일도 일목정연하게 잘하는데 판단력도 좋고 냉철하고.... 미샤 딴에는 퀸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노력할 것 같아요 새벽회진마다 제일 일찍 와서 기다리고 케이스마다 Dr.Queen, Can I go into this surgery? 라고 자동응답 수준으로 묻고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 인턴친구들이 미샤보고 Mr. Queening이라고 부르고 다닐듯.... 나중에 퀸이 펠로우십 받을 때 다 되면 차마 가지 말라는 말은 대놓고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길 거예요? 여기 계속 있을 생각은 없어요?” 이러면서 졸졸 따라다닐듯...
이마 확인해주는 퀸 너무 스윗한 거 아니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쟈 퀸 쏘스윗ㅠㅠㅠㅠㅠㅠㅠ 퀸 저러면 미샤 어리광만 는다구ㅠㅠㅠㅠㅠ 자기 이마 아야했다고 유아어 쓰면서 찡찡거린 뒤에 다음날 아침에 이불 뻥뻥차는 미샤 생각나고...^p^
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퀸 너무하게 귀여운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웅웅 대답하면 퀸 진짜 심장에 해롭고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 바람 싫다는 퀸한테 5959 그랬어요 이러면서 애취급하고 창문닫는 미샤 생각나구ㅠㅠㅠㅠㅠㅠ퀸 취했을 때는 진짜 어린애 달래듯이 볼 거 같아요 흑흑ㅠㅠㅠㅠ
나머지도 빨리 이을게요!! 앗 하우징...! 안은 요렇게 생겼어요ㅠㅠ 맞아요 2층까지 있으면 가족 하나 살아도 될 정도고ㅠㅠㅠㅠ 흑흑 2세들이랑 댕댕이랑 애옹이까니 키우면서 살고 싶다.... 아무튼 이 앱은 집만 예쁜 걸로... 나중에 미샤 방 조사할 때도 써야지.... 도와줄 거요??ㅠㅠㅠㅠ 퀸주가 부레주해주면야 진짜 절이라도 하고 싶을 만큼 고맙긴 한데ㅠㅠ 알다시피 이 시리즈가 빈말로도 일이 적다고는 못 말씀드려서...ㅠㅠ 안그래도 바쁜 퀸주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요;-; 앤오라는 이유로 퀸주한테 도움을 받거나 퀸주가 제가 만든 스레에 꼭 참여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요ㅜ.ㅜ 그러니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정 안 되면 그때 말씀 드릴게요! 아 참 장르도 바꿨다... 시작할 때는 아호스랑 사일런트 힐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아무 관련도 없는 폭우 아포칼립스물이 되어버렸...(?) 암튼 도와준다는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퀸이 천사인 이유는 퀸주 닮아서인가봐 :D 나머지도 빨리 이어올게요!>u< -
683 Misha◆W9colBurpk (6840663E+5) 2018. 8. 12. 오후 12:36:15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ㅠㅠㅠㅠㅠㅠ졸업식날 퀸 안타까워서 어떡해요ㅠㅠㅠㅠㅠ미샤는 아, 뭐야. 졸업식날 안 울려고 별 장난을 다 치네. 말하다가 퀸 표정보고 농담아닌 거 알고 표정 굳을 거 같아요.... 뭔 말도 못하고 가만히 얼어있다가 그냥 그대로 돌아서서 가버릴듯... 인쓰잖아...ㅠㅠ 근데 정작 머릿속에서는 퀸 말을 잘못 이해해서 ‘소꿉친구가 졸업식날 저와 원나잇을 하고 싶다는 어필을 했습니다만?!’ 같은 라노벨 제목스러운 생각이나 하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는 하루종일 멍한 상태겠다. 뇌내필터링을 거친 오해 때문에 퀸 생각에 빠져가지고 ‘나도 퀸 좋아하는데....정말 좋아하는데... 근데 퀸이 순수하게가 아니라 야하게라고 했으니까 육체적인 관계를 얘기하는 걸까? 역시 이성적인 의미는 아니겠지? 그럼 얘는 이때까지 나랑 자고 싶어서 친하게 지낸건가? 그랬던 거야?ㅠㅠ 근데 그래도 아직까지 퀸이 좋은데... 난 친구사이라도 좋은데...! 친구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했으니까 친구사이로라도 남고 싶으면 같이 자야할까? 아니면 친구 못하는건가? 그건 싫어ㅠㅠㅠㅠ’ 막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생각하다가 당일 저녁에 퀸 집에 찾아가서 퀸 보자마자 밑도 끝도 없이 “할래?” 이러는 바람에 프렌즈 위드 베네핏 관계 되어버리고.... 같이 손도 잡고 키스도 하고 잠도 자지만 친구관계임(퀸주:대체 뭐가 문제야) 예... 사실 프렌즈 위드 베네핏 좋아하는데 이게 또 여기서 이렇게 맞물리네요ㅎㅎ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ㅠ^
미샤는 졸업식날 엄청 진지하게 널 사랑해. 네가 이 시간 이후로 날 싫어하게 되더라도 마찬가지야. 넌 나의 첫번째 친구이자 영원한 첫사랑이야. 하고는 깔끔하게 차일 준비할듯.
프롬ㅠㅠㅠㅠㅠ미샤는 정작 자기 파트너한테 집중못하고 퀸쪽만 자꾸 바라보다가 나중에 잔잔한 러브송 흐르면 머리 아프다는 핑계로 파티장 나와버릴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퀸이 파트너랑 웃으면서 커플 분위기 내는 걸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 바깥 계단에 앉아 담배물고 있을 것 같구....진짜 삽질 내핵까지 할 기세잖앜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진실로 뜨는 거 보고 미샤 빵 터지는 모습 너무 상상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가 장난삼아 자기 몰래 혼자서 가족계획 세우고 있었냐면서 놀릴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릴리 만나면 퀸이 너랑 자기 중에 누가 더 좋냐고 물어봤다면서 일러바치겠지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리고보니까 미샤는 언제 퀸한테 릴리 포함해서 가족 얘기한걸까... 가족 얘기 떠들고 다니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퀸이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먼저 꺼낼 것 같지는 않은데... 아니다 이것보다 미샤가 가족한테 퀸 얘기하는 게 더 문제구나,,, 미샤는 가족한테 자기 얘기 잘 안하는 편이라 퀸한테 가족관련 얘기를 안 꺼내는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 뭣하면 ‘나도 혼자 자랐어’ 이럴 듯..(급기야)
릴리 참관수업ㅠㅠㅠㅠㅠㅠ 릴리 발표하는 거 보면서 아빠미소 짓는 미샤퀸 생각나잖아요ㅜㅜㅜㅜ 아닌가 삼촌미손가....(?) 하여튼 둘다 되게 흐뭇해할 것 같다ㅠㅠㅠㅠ 나중에 참관 수업 끝나고 둘 중 하나는 넌지시 결혼얘기 떠보지 않을까...u///u
ㅠㅠㅠㅠㅠ아니 진짜 둘이 여행 가야될 때 많다구요 진짜ㅠㅠㅠㅠㅠ 그랜드 캐니언부터 한국까지 갈 때가 많은데ㅜㅜㅜㅜㅜ 둘이서 80일간의 세계일주 찍어주면 안되냐....(오너가 여행덕후)
아닙니다....미샤야말로 퀸 따라서 집에 있는 거 좋아할 거예요...ㅠㅠ애초에 미샤가 여행가는 이유가 쉬려고 가는 건데, 미샤에게는 퀸이 편히 쉴 수 있는 대상이니까 퀸 옆에 있으면 굳이 열심히 돌아다닐 필요가 없죠!^u^
헉 하우스파티 좋아요ㅠㅠㅠㅠ 여름 휴가철에 캘빈 해리스 썸머 같은 비지엠 깔아놓고 파티하는 거 상상된다... 마당에 빔프로젝터 가져다놓고 콜바넴이나 맘마미아처럼 여름느낌 물씬나는 영화 보면서 무비나잇 가져도 좋겠다^-^
새벽에 답레 쓰다가 그대로 기절잠자서 이제 이어요;^; 오늘 진짜 시원한 것 같아요! 아침부터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지금까지 에어컨도 안키고 있었네요! 8월 말까지 쭉 이 날씨만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퀸주도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해피 선데이!:D -
684 Love letter for 100th day ◆IIYUVI73Xg (0577746E+5) 2018. 8. 12. 오후 1:40:46My beloved, Misha.
네가 이 편지를 열 때 쯤이면 아마 웃음부터 나올지 모르겠다. 알아, 나도 내가 지금 이런 편지를 쓰고 있다는 게 썩 익숙하지도 않고, 유쾌하지도 않아. 그러니까 놀리지 마.
나는 너와 달라서 항상 말을 삼킬 때가 많았어. 무언가를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건 내게 어려운 일이라는 거 너도 잘 알거야. 그래서인지 지금 이순간도 펜을 든 손이 무거워. 그렇다고 너에게까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아니야. 이제는 단지 어색한 일을 하는 데 작용하는 버거움만 남아있을 뿐이지. 그래도 너랑 같이 사니까,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나는 내가 느끼는 온갖 감정을 남에게 내비출 때 내가 약해지는 것 같았어. 그게 나는 싫었고. 그러다보니 감정과 말을 삼켜내는 데 익숙해지고 무던해지는 법만 연마하는 사람처럼 살게 되더라. 나의 감정적인 부분들, 너는 그런 나의 모습도 전부 좋아한다고 해줬지만 나는 불안했어. 이젠 정말 너밖에 없는데 그런 네가 나의 이런 모습들을 점점 싫어하게 될까봐. 네가 날 붙잡아준 순간부터 줄곧 불안했어.
내가 언젠가 말했지. 참는 거, 그거 관계에 도움 하나도 안 된다고. 너한텐 그렇게 말하고서 정작 나는 내 감정 감추는 데 급급했지. 너는 어쩌면 내가 드러내는 감정과 표현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내가 잘못 생각했어. 그건 나의 불안과 상관없는 단지 너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 거야.
그러니까 노력할게. 네가 나를 좋아해주는 만큼, 나도 솔직하게 보여주고 표현할 수 있게 지금보다 노력할게.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만 기다려줘. 나는 네가 날 잡아준 그 날부터 너밖에 없었어. 내 시선의 끝이 너였고, 내 생각의 끝이 너였고, 내 하루의 끝이 너였어. 네가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
In a word I love you. 이 한마디가 잘 써지지 않아 이렇게 장황해지고 말았네.
끝으로, 날 잡아줘서 고마워. 사랑해줘서 고마워. 나를 허락해줘서, 너 옆에 있게 해줘서 무엇보다 고마워. 100일 축하해.
Love always, Queen.
p.s. 부탁인데 내 앞에서 이 편지를 낭독하는 행패만은 하지 마. -
685 Queen ◆IIYUVI73Xg (0577746E+5) 2018. 8. 12. 오후 1:43:30저번에 부탁하셨던 100일기념 러브레터 입니다 ^-^.... 이게 뭐라고 이불 벙뻥차면서 쓰게 되던지 아마 퀸도 비슷한 반응이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길게 쓰고 싶었는데 퀸 성격상 길게 쓰지도 않을 것 같아서... 아마 앞으로 더 노력하다보면 많이 표현하겠지(..) 썰은 천처닣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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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Misha◆W9colBurpk (6840663E+5) 2018. 8. 12. 오후 2:29:34미샤주, 여기 고이 잠들다(199n.n.n~201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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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Misha◆W9colBurpk (6840663E+5) 2018. 8. 12. 오후 2:29:5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퀸 정말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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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Misha◆W9colBurpk (6840663E+5) 2018. 8. 12. 오후 2:37:54저 정말 퀸 사랑하구요 미샤는 사실은 텔레파시를 쓸 수 있어서 퀸이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요(무리수) 예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퀸 정말 마음이 예쁜 사람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예쁜 애가 내 앤캐라니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너무 좋아서 어떻게 표현해야될지를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퀸은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엽고 선량하고 선샤인하다는 거예요 으흑흑 진정하고 다시 읽을래... 근데 세번째 문단 통째로 너무 좋아요 진짜 문장 하나하나가 예뻐.....ㅠㅠㅠㅠ 퀸주 감사합니다...진쟈 감사합니다.... 추신까지 귀여운 게 너무 완벽해요 진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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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Queen ◆IIYUVI73Xg (0577746E+5) 2018. 8. 12. 오후 6:53:17헉 둘이 만나게 된 계기도 궁금하네요 ㅠ_ㅠ 둘이 같이 화보 찍었다던가 드라마 찍어서 연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미샤 스크린데뷔 ㅠㅠㅠㅠㅠ 진짜 어릴때부터 연기 잘하고 예뻐서 팬층 두터울 것 같아요... 댓글에 다 우리 미샤 너무 잘 큼 ㅠㅠㅠ 이런 댓글 많을 것 같아요 흑 너무 좋다.
cra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캐이입 돼서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미샤 너무 성실한 거 아니에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미샤 너무 열정적이어서 퀸도 처음엔 얘 왜 이러나 싶은데 너무 적극적이라서 나중엔 그냥 잘 챙겨줄 것 같아요. 수술 들어가는데 미샤가 말 안 해도 보조로 너 들어오라고 하고..
펠로우십 받기 전에 미샤가 그런 말 하면 "나 펠로우십 받으면 예전처럼 너 못 챙겨줘." 나 챙기기도 벅차. 하면서 지나가듯 위로해주지 않을까요^-^
애취급하는 미샤도 너무 조코 ㅠㅠㅠㅠㅠ 미샤는 다 조타ㅠㅠㅠㅠㅠㅠㅠ
헉 댕댕이랑 애옹이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같이 키우자.. 앗 저는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의 스레는 바빠도 뛰고 싶은 욕망이 강해서(...) 그리고 워낙 앨마봄을 너무 좋아했고,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얼마든지 도와드릴게요! ^-^ 네, 너무 힘드시면 말씀해주세요. 퀸주는 열린 문~~
그냥 돌아가버리는 미샤 등 가만 바라볼 것 같아요. 그냥 다 내려놓은 눈으로 보다가 시야에서 안 보일 때야 자기도 등돌려서 갈 것 같아요. 아니 미샤 오해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밤에 찾아와서 그 말 하면 퀸 진짜 황당한 얼굴로 뭐?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아니 프렌즈 위드 베네핏...후.....(취향이라 죽을 것 같음) 이런 취향인 내가 너무 싫다... 낮엔 친구고 밤엔 sp인거 아주 좋아하는 취향입ㄴ니다^-^ 라젠카 세이브어스..
아니 미샤 고백 ㅠㅠㅠㅠㅠ 미친 거 아닐까.. 아니 넌 나의 첫번재 친구이자 영원한 첫사랑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무슨 그시절 우리가 좋아햇던 소녀에서 마지막 결혼식날 남주가 하는 말 같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남)
퀸은 멍한 얼굴로 아무 말도 못할 것 같아요. 미샤가 그런 마음일 줄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을 거구.. 그러면서 한참만에 조심스럽게 물어볼듯. 그럼 우리 이제 남들같은 친구는 못하는 거야? 미샤가 못한다고 하면 아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할 것 같아요.. 흑 진짜 친구 사이에 발생하는 감정들 너무 좋아요 ㅠㅡㅠ
흑 미샤 생각 깊은 것 보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은 자기 얘기 털어놓고 나면 미샤 한테도 물어볼 것 같아요. 오히려 담아둔 거 털어놔서 미샤 얘기 듣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미샤가 말해줄 지는 ㅗㅁ르겠지만 흑흑 "네 가족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안되는 거야?" 하면서..
아니 릴리에 대해 알게 되고 뭐 그렇게 되면 진짜..너무..좋을듯...... 아니 참관 수업 끝나고 결혼얘기하는거ㅠㅠㅠㅠㅠㅠㅠ 진자 너무 좋아요/.... 퀸은 한참 말 없다가 너는 괜찮은 거냐고 미샤 걱정 부터 하지 않을까요. 넌 네 가족이 있잖아. 결혼이라는게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거 충분히 알아서 아마 자기보다 미샤 걱정을 더 하지 않을까..그래도 결혼하자(?)
오늘은 약속 빼고는 바로 집에 들어왔어요 ㅠㅡㅠ 아니 어제 너무 늦게까지 주무신 거 아니신가 몰라요 ㅠㅠㅠㅠ 건강 꼭 챙기세요 아직 더위가 남아있어서 8월까지는 계속 덥다고 하더라구요 ㅠㅡㅠ 오늘도 남은 주말 즐거이 보내시구요! -
690 Queen ◆IIYUVI73Xg (0577746E+5) 2018. 8. 12. 오후 6:59:49아아니 쥬그지마세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저야말로 미샤같은 예쁜 애가 앤캐라서 매일매일이 행복합니다..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계속 수정해도 부족한 글이었는데 ㅠㅠㅠㅠ ㅠ 아니 예쁘고 귀엽고 선량하ㅑ고 선샤인한 건 미샤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예쁘고 멋진 내 앤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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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Misha◆W9colBurpk (5304746E+5) 2018. 8. 12. 오후 10:04:09헉 화보 찍다가 만난 거 좋아요ㅠㅠㅠㅠ 개취로 톰포드 같은 클래식한 화보면 좋을 것 같구ㅜㅜㅜㅜ 미샤 무슨 슈스냐궄ㅋㅋㅋㅌㅋㅋㅋㅋ 퀸,, 퀸은 뭔가 뭐라고 해야하지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영화계에서 소나무 취향인 감독들한테 러브콜 많이 받을 것 같아요 그것때문에 코어팬층이 두터울것 같고,,, 막 얼굴에 서사가 있다는 그런 칭찬 많이 들을 듯...
퀸ㅠㅠㅠㅠㅠㅠㅠ 퀸 지나가듯 무심하게 위로해주는 거 봐봐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퀸은 다정한 성격이다... 퀸이 다정하다는 거 자기만 빼고 다 알고 있을 거야...;-;
아...아닛... 퀸주..사랑해요...진짜루 사랑합니다88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 퀸 당황했엌ㅋㅋㅋㅋ 나중에 오해 풀리면 진쟈...볼만하겠네요...미샤 진짜ㅋㅋㅋㅋㅋㅋ난 그게 고백인줄 몰랐지!!! 하면서 수치사하려고 하곸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는 알았다면서 헤어진 후에 다리 풀려서 벽 짚었다가 다시 가지 않을까... 자기가 지금 무슨 말 했는지 실감이 안날듯.. 맞아요 친구 사이인데 사랑과 우정 그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그런 관계 진짜 너무 좋고,,,
퀸이 물어보면 그제야 얘기하겠죠...? 부모님이랑 다섯살 위의 누나가 한 명 있어. 부모님은 지금 어퍼 이스트에 살고 계시고 누나는 결혼해서 브루클린에서 살아. 이런 식으로 담담하게 설명할 듯. 다 얘기하고나서는 평범한 집안이야. 별로 대단한 건 없어. 이러고 말 것 같아요. 왜냐면 진쟈 평범한 집안이기 때문이다...
아...퀸 걱정해줘...ㅠㅠ 배려 봐봐ㅠㅠㅠㅠ퀸은 사랑입니다 진짜...어헝ㅠㅠㅠ 미샤도 그 말 듣고는 동감하면서 쉽게 결정할 사항은 아니긴 하다고, 다음 번에 더 진지하게 얘기해보자고 하겠지만, 그래도 결혼의 유무와 관계없이 자기 미래에 퀸이 함께 했음 좋겠다고 말할 것 같아요. 맞아 얘들아 결혼해!!ㅠㅠ
오늘 오후가 많이 덥긴 했죠ㅠㅠ 집에 일찍 들어와서 쉴만할 날씨였어요 벌써 월요일이 다가오네요 황금같은 주말이 이렇게 빨리 갈 줄이야ㅠㅠ 월요일 준비 잘하고 잠 푹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내일도 별 탈 없는 날이 되길 바랄게요! 저도 내일 수술 잘 받고 올게요! 수술 전에 떨리니까 퀸 러브레터 읽고 들어가야겠다! 좋은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퀸 사랑해!:D -
692 Queen ◆IIYUVI73Xg (8705683E+5) 2018. 8. 13. 오전 10:14:18오늘 수술이라고 하셨는데 무사히 받으시길 바랄게요! ㅠㅠㅠ 아프지 마시구 항상 건강하세요 ;~; 며칠간은 푹 쉬시구요. 기운 차리시면 봐요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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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Misha◆W9colBurpk (3183078E+6) 2018. 8. 13. 오전 10:51:34지금 수술받으러 가요!! 네넵!! 수술 잘 받고 건강하게 돌아올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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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Misha◆W9colBurpk (4792722E+5) 2018. 8. 14. 오후 5:28:30수술 잘 받고 돌아왔어요! 다행히 무사히 끝났는데 진통제가 저한테 잘 안맞는지 한참 고생하느라 어제는 들어오지도 못했네요;-; 지금은 퇴원해서 집에 잘 들어왔답니다! 이제 며칠간 수술한 부위가 가라앉기 전까지는 조금 고생하겠지만 요양하다보면 나아지겠죠^-^ 퇴원하는데 햇빛이 따갑더라구요 오늘 더운 곳에 가시는 건 되도록 피하시고 빨리 퇴근하길 바랄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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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Queen ◆IIYUVI73Xg (0921959E+5) 2018. 8. 14. 오후 10:18:51허억 톰포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제발 정장입고 포머드 헤어에 안경 써주면 안 될가... 러브콜이라고 하니까 데인 드한 일화 생각나네요. 감독이 앞으로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고 하니까 "I don't know, You tell me." 한 거.. 아아니 그보다 미샤야 제발 정장에 포머드헤어 하고 안경써줘......흑
아앗 제가 더 미샤주 사랑해요 흑흑 ㅠㅅㅠ 라뷰입니다!
수치사 하는 미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흑 지ㅏㄴ짜 소꿉친구 미샤퀸 너무 좋다ㅠㅡㅠ 줄타기 넘나 쵝오
평범한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퀸 배려하느라 조그만 것에도 마음쓰는 미샤 진짜 너무ㅠㅠㅠㅠㅠㅠ 로그에서 미샤 어릴적 사진 발견한 퀸한테 반사적으로 사과하는 장면에서 조금 마음 아팠어요 ㅠㅡㅠ 나혼자만 행복한 것 같았다는 문맥에서도 그렇구 퀸은 미샤한테 자기 과거 다 털어놓은 이상 더는 얽매이지 않을 텐데 그게 미샤한테 일종의 짐이 될까봐 걱정이에요 ㅠㅅㅠ 흑흑 미샤야 너는 왜 그렇게 마음씨가 좋으니 따흑...
나중에 가족들이랑 잘 이야기가 돼서 미샤 가족한테 인사 드리러 가는 거 생각나네요..
수술 잘 끝나셨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저는....미샤주가 없는 동안... 다음주 월요일부터 당장 해외연수를 가게 돼서....너무 갑작스럽게 여권 갱신하러 가고...암튼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접속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흑흑 진자 일 많아서 가기 싫은데 힘없는 직장인의 비애네요 ^-^!! 그래도 어쨌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몸 조심히 다녀오려구요. ㅠㅡㅠ 그래서 급한일 마무리하느라 이번주까지 계속 빠듯할 것 같아요 진짜 미샤 보고 싶다..미샤야 살려조...
수술 후유증 같은 것도 있다는데 미샤주는 큰 부작용 없이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에고 무엇보다 수술이 안전하게 끝나서 다행이구 가족분들도 한시름 놓으셨겠어요 ㅠ_ㅠ 당분간은 회복하시는 데만 신경쓰시고 푹 쉬세요(꼬옥)
오늘은 낮엔 엄청 덥다가 저녁부터는 바람이 불더라구요 태풍이 오려는지. 미샤주도 오늘 하루 좋은 일만 가득하셨기를 바랄게요~!!^-^ -
696 Misha◆W9colBurpk (8243012E+5) 2018. 8. 15. 오전 9:33:41헉 데인드한 킬유달 캐스팅 일화는 레전드죠ㅜㅜㅜㅜㅜㅜ 킬리언 머피 피키블 캐스팅 일화와 더불어서 제 최애 캐스팅 일화중 하나...ㅜㅜㅜㅜ 에즈라는... 데뷔작 일화가 너무 강렬해서 다른 게 생각나지 않아요...(먼산) 근데 데인드한하면 다른 브랜드도 좋지만 역시 프라다... 살아있는 프라다 닝겐... 아니 이게 아니라 포머드 안경 수트라니 역시 배우신 분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안경 최고의 아이템 아닌가요 수트부터 너드까지 안 어울리는 컨셉이 없읍니다 정말로 최고ㅠㅠㅠㅠ
아악ㅠㅠ이게 그렇게 찌통은 아닌데 뭐라고 해야되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다 주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근데 행복한 과거는 미샤가 어떻게 줄 수도 없는 거니까...ㅠㅠ 거기서 한계를 느끼고 미안해하는 것 같아요 대신 그 뒤에 퀸에게 잘해주고 싶다고 했으니까 괜찮아요!!:D 퀸 제발 미샤랑 꽃길만 걸어ㅠㅠㅠㅠㅠㅠ 헉 인사하러 가는 거 좋아요...퀸 명절 때 미샤네 가서 부둥부둥 많이 받고 왔으면 좋겠다!!!^u^
에구 해외연수라니...... 갑작스럽게 해외로 나가시게 되서 많이 바쁘시겠어요ㅠㅠㅠㅠ 가뜩이나 바쁠 때 해외로 가면 시차랑 이것저것 다 적응이 안 되서 힘들더라구요ㅠㅠㅠㅠ 퀸주 힘드셔서 어쩌나 ㅜ-ㅠ 일들 잘 마무리하고 모쪼록 몸 건강하게 별 탈 없이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88 약 일주일동안 퀸주랑 퀸 보고 싶어서 어쩌나 흑흑 그래도 제가 스레 잘 지키고 있을테니까 걱정 마시고 무탈하게 잘 갔다오세요!!
1~2주간은 절대안정생활을 해라고 했으니 아마 싫어도 방콕하면서 지낼 것 같아요 이게 바로 강제 히키코모리 생활인가 으흑흑 그래도 퀸주 말대로 열심히 푹 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광복절이에요! 모처럼 공휴일이니 큰일 없이 푹 쉬셨으면 좋겠는데 여건이 그러지 못하네요ㅜㅅㅜ 그래도 문제없이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일이 잘 풀리길 기원할게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
697 Queen ◆IIYUVI73Xg (1462855E+5) 2018. 8. 16. 오전 11:22:42어제 못 들어와서 죄송해요 ㅠ_ㅠ 생존신고 하고 갈게요 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시원해서 너무 더울 것 같지는 않아요! 미샤주도 모쪼록 에어컨 빵빵하게 푹 쉬고 계시길 바랄게요~!+ㅁ+ 미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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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Misha◆W9colBurpk (4220246E+6) 2018. 8. 16. 오후 9:13:43요새 바쁘시다고 했으니까 시간날 때 오면 되는 거죠!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오늘은 여기도 바람이 불고 비가 와서 하루종일 시원한 날씨였어요! 퀸주도 모쪼록 평안한 하루 보냈길 바랄게요!(✿╹◡╹)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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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Queen ◆IIYUVI73Xg (2600161E+6) 2018. 8. 17. 오후 8:47:21갱신! 진짜 오늘따라 미샤가 너무 보고 싶은 날이었고 ㅠ_ㅠ 미샤주는 몸 괜찮으실까요 모쪼록 오늘 하루도 푹 쉬셨기를 바랄게요. 미샤야 보고 싶어..오늘도 잘 지냈니 ㅠ_ㅠ 미샤야 사랑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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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Queen ◆IIYUVI73Xg (9860293E+5) 2018. 8. 18. 오전 10:38:11미샤모닝! 하구 다녀올게요 미샤주 오늘도 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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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Misha◆W9colBurpk (7561034E+6) 2018. 8. 18. 오후 9:10:30헉 퀸주 왔다 가셨구나!! 저도 매일 퀸이 보고 싶어요ㅠㅠㅠㅠ 그치만 매일 보고 싶다고 하면 퀸주 바쁘신데 부담스러워할까봐 만날 머리에 힘줘서 참는다!! ㅠ^ㅠ 퀸주는 오늘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대신 약을 좀 독한 걸 먹어서 그런지 잠이 부쩍 늘었어요 이러다 열시 되기도 전에 뻗을 기세야... 내일이면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시겠네요!! 그래도 모쪼록 짐 잘 챙기셨음 좋겠어요!! 화이팅!!:D
https://www.evernote.com/shard/s450/sh/b4751201-d95a-4c46-88da-7a02f4d7c7a7/85efc33f0ea4a8a229999a8f39c02624
이건 퀸주가 미샤 보고 싶다고 해서 옛날에 끼적거린 거에 덧붙여서 부랴부랴 썼읍니다 아니야 그냥 보지마요(...) 아아악 급하게 써서 그래요 급하게!! 몰라,,,, 그래서 뭐... 난 글존못이야...(배쨈) 병원얘기 그만 쓰고 싶다 미샤퀸 글마다 병원 소독약 냄새 날듯.. 담번에는 더 잘 쓸게요... 병원말고 다른 데 배경으로도 써보께...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석고대죄) 좋은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해피해피나잇.......... -
702 Queen ◆IIYUVI73Xg (3064788E+5) 2018. 8. 19. 오후 5:02:14핫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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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Queen ◆IIYUVI73Xg (3064788E+5) 2018. 8. 19. 오후 5:02:34이게 뭐예요 아 진짜 미샤주 어흑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미샤야 사랑해..사랑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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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Queen ◆IIYUVI73Xg (3064788E+5) 2018. 8. 19. 오후 5:03:21아니 진짜 퀸 캐이입 미샤주가 퀸주보다 잘 하시는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샤야 그냥 퇴근하지 뭐하러 커피까지 사가지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 너는 왜 미샤랑 가는 야구경기 왜...왜...그러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티켓 저 주세요 제가 미샤랑 다녀오겠습ㄴ다(오너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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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Queen ◆IIYUVI73Xg (3064788E+5) 2018. 8. 19. 오후 5:08:24정말....힘든 현생 속에서 살아남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저 진짜..미샤주..진짜 너무 사랑하고(진짜봇) 저도 연수 끝나고 돌아오면 로그연습도 다시 해보려구요 조각글이라도... 그리구 저 연수 다녀오면 미샤주 괜찮으실 때 역극 돌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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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Misha◆W9colBurpk (8435431E+5) 2018. 8. 19. 오후 7:25:08아아앗 아니 왜 모바일에서는 문장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지 모르겠네요 컴으로 볼 때는 멀쩡했는데... 브금은 프리스타일-vital sign인데 유툽에 없어서 첨부를 못했어요 흑흑
둘 다 일이 많은 직업이니까 어절 수 업죠... 미샤가 바빠서 일정취소된 적도 있을거구... 퀸이 불면증도 있고 예민한 편이라 퀸 잘 때는 미샤가 많이 배려해줬을 것 같아요ㅎㅎ 퀸 수면권 보장이 우선순위야!!
암튼 훈훈하게 쓰려고 노력했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항상 고맙습니다...ㅠ 저도 퀸주 사랑해요>u< 핫 역극...! 좋아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내일이면 출국하시는군요!! 오늘밤은 피곤하지 않게 푹 주무시고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잘 갔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니까 연수 기간동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 무탈하게 잘 다녀오세요~!:D -
707 Queen ◆IIYUVI73Xg (5202345E+5) 2018. 8. 20. 오전 6:19:40이제 곧 출국해요! 잘 다녀올게요 미샤주도 몸 잘 챙기시구 무리마세요 ㅠㅅㅠ 그럼 나흘 뒤에 뵈어요^-^~!! 보고 싶을 거예요 흑흑 미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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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Misha◆W9colBurpk (6142077E+6) 2018. 8. 20. 오전 7:45:01오늘 낮에 많이 덥다던데, 볕이 강하지 않을 때 가서 다행이에요 조심해서 잘 다녀와요~ 저도 건강 잘 챙기고 있을테니 나흘 뒤에 뵈요!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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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Misha◆W9colBurpk (7246238E+6) 2018. 8. 23. 오전 1:52:15그동안 잘 지냈나요? 예정대로라면 오늘 귀국하겠네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한반도 전체가 태풍 영향권이라 결항이 많이 되기도 하고 위험해서 걱정이 많이 되요;_; 연착되도 좋으니까 조심해서 천천히 왔으면 좋겠어요 며칠 더 기다린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니까ㅜㅜ 그럼 나중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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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Queen ◆IIYUVI73Xg (9591923E+5) 2018. 8. 24. 오전 10:07:24해외에서는 아이피 때문인지 레스를 쓸 수가 없어서 계속 연락을 못했어요ㅠ.ㅠ 저는 어제 비행기가 결항돼서 오늘 새벽비행기로 지금 막 도착했어요! 걱정 감사하구 무탈하게 돌아왔답니다 ^-^~!! 밤을 새서 조금 피곤하진 하지만 미샤주랑 미샤 보고 싶은 마음에 비하면 암것두 아니고 흑흑 진짜 너무 보고팠어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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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Misha◆W9colBurpk (9617855E+5) 2018. 8. 24. 오후 1:02:06참치에서는 해외아이피를 못쓰게 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무사히 잘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저도 퀸주랑 퀸 무척 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 푹 주무시고 나중에 봐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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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Queen ◆IIYUVI73Xg (5513376E+5) 2018. 8. 24. 오후 10:23:01앗 그렇구나. 네 생각보다 바람도 강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집에 오자마자 기절잠해서 지금 일어났네요 흑흑.. 미샤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비가 와서인지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는데 모쪼록 감기 걸리지 않고 좋은 일만 가득하셨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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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Misha◆W9colBurpk (2929275E+5) 2018. 8. 24. 오후 10:49:17숙면하셨다니까 다행이에요~~!! 네!! 오늘 날씨도 풀리고 좋아서 오랜만에 외출했다가 지금 들어왔네요!! 진짜 하늘도 예쁘고 좋은 하루였어요!!^-^ 퀸주도 늦여름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동안 여독 푹 푸시길 바랄게요:)
앗 글구 돌리고 싶은 주제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저번때는 미샤주 의견대로 했으니까 이번에는 퀸주가 원하는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v^ -
714 Queen ◆IIYUVI73Xg (5513376E+5) 2018. 8. 24. 오후 11:13:09외출 잘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앗 돌리고픈거.. 그럼 아껴두었던 느와르를 꺼내야 하나요 흑흑 ㅠ.ㅠ 그럼 미샤랑 퀸의 관계를 한 번 더 정비하긴 해야겠지만요! 전 그냥 미샤가 보고 싶은 것 뿐이라 어떤 상황이든 좋기 때무네ㅠㅠㅠㅠ 느와르 십대 미샤도 좋고 다 큰 미샤도 좋고 그냥 다 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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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Misha◆W9colBurpk (9617855E+5) 2018. 8. 24. 오후 1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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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Misha◆W9colBurpk (9617855E+5) 2018. 8. 24. 오후 11:35:50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니발 박사님ㅋㅋㅋㅋㅋㅋ 왜 올라간거얔ㅋㅋㅋㅋㅋ 좋아서 붕방되는 짤 선택했는데 왜 저게 올라갘ㅋㅋㅋㅋㅋ 뭐쨌든 느와르au 뜻이랑은 잘 어울리네요! 예쁘면 윤리적 문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뭔)
그리고 원래나이 미샤네요! 퀸 손목이 시릴 일은 없어서 다행이구요 흑흑 간만에 성숙미 넘치는 미샤 굴릴 수 이께따!! -
717 Queen ◆IIYUVI73Xg (5513376E+5) 2018. 8. 24. 오후 11:57:55아니 도대체 뭐길래 궁금하게 하시는건가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 미샤주 잡혀가는 거 싫은데 너무 궁금해...
흑 느와르 ㅠㅠㅠㅠ 드디어 돌려볼 수 있다니 너무 조코...
아닠ㅋㅋㅋㅋ박사님이 왜 거기서 나와...? 맞아요 미샤퀸이면 윤리적 문제는 노프라블럼입니다(?)
퀸 은팔찤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깝다 미샤 십대 모습 볼 수 있넜는데 흡(입틀막) 예쁘고 잘나고 다 하겠지 우리 미샤...
앗 그럼 관계를 저번에 풀었던 미샤보스랑 퀸약쟁이로 할까요? 아니면 달리 관계를 다시 정비해도 좋구요! 둘 관계는 저번에 혐관ㅅㅍ썰이 있긴 했는데 그 전에서부터 돌려도 상관없구 이미 관계가 어느정도 자리잡은 뒤로 돌려도 좋을 것 같아요^-^~! -
718 Misha◆W9colBurpk (0915639E+5) 2018. 8. 25. 오전 12:28:52아...아니... 잘 안쓰는 표현이긴 한데 이건 진짜 빻아서(...) 뭐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요... 아카이빙에 올려야되나... 아카이빙에 올려도 퀸주가 어멋 미샤주 너무 남사스러워요 하면서 도망갈까봐....아니...아닙니다...(아니봇)
앗 네네!! 저는 그대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난 김에 느와르썰 정주행하고 와야지 헤헷 어... 괜찮다면 퀸이 미샤 아빠 좋아한다는 사실을 미샤가 알아채는 시점?도 괜찮을 것 같구!!! 그 뒤에 이미 미저리한 관계로 빠진 시점도 괜찮아보여요!! 아 모르겠다 쓰면서도 길티플레져 느껴지고...좋은데 너무 좋아서 죄책감 들어요..^p^ -
719 Queen ◆IIYUVI73Xg (5541127E+5) 2018. 8. 25. 오후 1:54:23헉 맞다 저희 아카이빙 있었죠() 흑 혼자만 알고 계시니 저는 상상이라도 해보겠ㅅ습ㄴ니다.. 하긴 얘네 둘은 뭘해도 불순하긴 하네요! ^-^
앗 저두 느와르썰 정주행하구 와야겠다. 듣고 보니 미샤가 퀸 짝사랑하는거 알아채는 시점부터 점점 미저리한 관계로 빠지는 흐름도 좋아보이네요! 그럼 퀸은 미샤 어릴때부터 봤을까요? 나이차 어쩔거야 이 아저씨...아아니 길티플레져 너무 공감이다 저도...저도 그렇고.... 얘네들이 너무 좋아서 미안하다... 하지만 난 내 욕구에 충실하겠ㅅ어 미안해 얘들아!(?)
선레는 제가 해도 될 것 같아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요? 저는 미샤가 퀸 짝사랑하는 거 눈치채고 떠보는데 퀸은 평소라면 아니라하겠지만 약 하고 있어서 그냥 커밍아웃하고() 아니면 마침 미샤가 바에 들어오는 타아밍에 미샤아빠가 나오는 타이밍이었다던가 해서 마주치고 들어왔는데 퀸 표정이 묘하게 짝사랑하는 사람 표정이라(그게무슨표정이야) 확신했다던가 하는 상황이 떠오르네요 내 싱크빙 집 나갔다 도라와..ㅠㅡㅠ 따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
720 Misha◆W9colBurpk (1267521E+5) 2018. 8. 25. 오후 2:56:37앗 그래도 나이차이 세 살밖에 안나니까... 퀸 아저씨 아니야(광광) 틴에이져 미샤면 미샤 어렸을 때부터 봤다는 설정이 가능하긴 하네요.... 역키잡 진짜 좋은데...ㅠㅠ 근데 틴에이져 미샤는 성격이 ㅈㄹ맞고 어리광도 약간 있어서 퀸한테는 원래나이 미샤가 훨씬 더 낫지 아늘가요....
헉 둘 다 좋으니까 둘 다 섞읍시다!!(????) 개인적으로 그런 상황이 오면 미샤는 퀸 약점 잡는다는 느낌일 것 같아요...(인쓰) 선레 기다리고 있을게요!^_^ -
721 Queen ◆IIYUVI73Xg (5541127E+5) 2018. 8. 25. 오후 5:22:39한 쪽의 장식장에서 양주 한 병과, 그 옆 찬장의 잔 하나를 가져왔다. 집게로 얼음을 하나 잔에 떨구고 양주를 반쯤 부었다. 짤랑 하며 얼음이 미끄러지는 소리가 잔을 울렸다. 별 일 이네. 당신이 이곳을 다 찾고. 퀸이 그를 등진 채로 말하며 병 뚜껑을 닫았다. 뒤쪽에서 라이터 소리가 들렸다. 아마 평소처럼 부하에게 불을 받으며 시가를 물고 있을 것이었다. 잠시 그 모습을 떠올리며 흐릿하게 웃은 퀸이 들려오는 답변에 그만 짧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게, 처음엔 그리 경박한 곳 취급을 하더니, 내가 늙긴 늙었나 보군. 시가를 문 탓인지 흘리는 발음이 듣기 좋았다.
잔을 그가 앉아있는 쪽의 바 테이블에 올려주고 그가 앉아있는 뒤쪽으로 서 있는 검은 양복의 인영들을 느릿하게 훑었다. 여전히 꼬리가 길군.
"그래도 이건 영업방해야."
"이 시간에 누가 온다고."
"와."
같잖다는 듯한 말투에 퀸이 고집스럽게 지껄였다. 재킷 안쪽 주머니에서 담배 케이스를 꺼내 불을 붙였다. 일 할 마음도 없는 주제에 잘도. 불을 붙이기 무섭게 들려오는 말에 퀸이 바람빠진 소리를 내며 담배를 깊이 빨았다. 보조개가 옴폭 패이다 사라졌다.
마피아와 정보상인 치고는 시덥잖은 대화가 의미없이 오고갔다. 실은 조금 더 위험하고 목숨이 위태로운 정보를 주고 받아야 할 터.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왜 이곳을 찾는지. 말마따나 벌써 늙은 호랑이도 되어버렸나. 시시콜콜한 평화에 안주하고 싶었나. 그게 그리웠나. 아쉽게도 이곳엔 당신이 이전에 찾던 노스텔지어는 없었다. 그 긴시간동안 당신도 변했고, 나도 변했지. 그의 허락도 없이 그가 쓰던 재떨이를 제쪽으로 가져와 재를 털고 다시 밀어냈다.
슬슬 쉴까하고. 가만히 시가를 물고 있던 그가 한참만에 내뱉은 말이었다.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끼운 채로 빨던 퀸이 잠시 멈칫했다. 제가 아무말이 없자 그가 흘긋 저를 바라보며 시가를 느릿하게 빨았다. 퀸이 그 시선을 마주 얽어매며 눈을 가늘게 좁혔다. 그리고 천천히 담배를 입술에서 물리며 말했다.
"당신 죽을병 걸렸어?"
"푸핫."
그가 예상치 못한 말에 그만 웃음을 터뜨려도 퀸은 연기만 길게 뱉어낼 뿐 별 말은 없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다 알고 있었다. 그가 그 말을 하는 순간 '그래, 이참에 둘이 어디론가 가버릴까.' 하는 말이 목까지 치밀었지만 억지로 삼켜냈다. 그가 무슨 말을 할지 뻔히 알고 있던 탓이다.
시덥잖은 말 계속 할 거면 썩 꺼져. 퀸이 무던한 얼굴로 말하자 말 좀 곱게 하라며 마피아 보스 주제에도 부드럽게 언질한 그가 고개를 내저었다. 곧 미련없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가만 지켜보고 있자니 동시에 검은 정장의 인영들이 움직였다. 또 보자며 멀어지는 뒷모습을 별 대답 없이 바라보았다. 차라리 진심이냐고, 묻는 게 나았을지도 몰랐다. 그럼 조금 더 다른 대답을 들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니까. 그가 나가자 아무도 없는 바 안이 휑했다. 퀸은 다시금 담배를 찾아 물며 시선을 내리깔았다. ...매정한 새끼. -
722 Queen ◆IIYUVI73Xg (5541127E+5) 2018. 8. 25. 오후 5:24:43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담부터 짧아질거예요...제발 편하게 이어주세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 모브긴 하지만 감히 미샤 아버지(?)를 굴려서 미아함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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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Misha◆W9colBurpk (6401961E+5) 2018. 8. 25. 오후 7:49:45오전부터 검지가 아파왔다. 종이 따위에 피부를 베인 것처럼 조금씩 따끔거렸다. 쏟아지는 묵묵한 시선들이 지겨웠다. 전시관에서 다리를 꼬고 평화롭게 앉아있어야하는 모조품이 된 기분이었다. 다 꺼져버렸으면 싶지. 중얼거리기가 무섭게 혼자가 되었다. 나이프를 잡은 손에 힘이 실렸다. 써는 속도가 갈수록 느려졌다. 핏물이 접시로 흘러나왔다. 노릇하게 구워진 겉과 달리 속살은 덜 익은 체리색이었다. 미샤는 테이블 맞은편을 보았다. 긴 테이블 맞은편은 간만에 비워져있었다. 스테이크 조각을 입안에 밀어넣었다. 고기에서는 먹먹한 맛이 났다. 역겨움, 혹은 비릿함. 잔인함은 언제나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수저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의 먹지도 않은 스테이크 위로 와인을 부어버렸다. 접시에서 넘쳐나는 와인이 하얀 식탁보에 스며들고 바닥에 떨어져 구두를 적셨다. 걸음마다 옅은 취기가 자국을 남겼다.
*
익숙한 세단이 앞을 지나쳐갔다. 까맣게 선탠이 된 창문 안에서는 여느 때처럼 아버지가 고요히 앉아있을 테다. 세월이 흘렀다. 나이는 권력에 무게를 더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 무게에 의해 먹이사슬 아래로 서서히 침몰하는 것에 가까웠다. 두려움은 거북함의 탈을 쓰고 다가왔다. 최근 들어 아버지는 미샤를 부르는 일이 잦아졌다. 그럴 때면 아버지가 제 앞에서 연약한 모습을 내비칠까봐 눈을 감고 싶어졌다. 세단이 지나간 방향을 향해 아직 다 태우지도 않은 담배를 던져버렸다. 구둣발이 연기를 짓밟았다.
바 안은 아직 휑했다. 익숙한 시가향이 코끝을 스쳤다. 늘 앉던 자리에 자연스레 앉았다. 너는, 아니 그는 간만에 낯선 표정을 짓고 있었다. 깊은 속눈썹 밑의 파란 눈동자가 제게로 향할 때까지 몇 초간의 인내심을 발휘했다. 그에게서 가장 좋은 점을 찾아라고 한다면 바로 그 눈동자였다. 북극해의 밑바닥에서 시추한 얼음 같은 빛깔의 눈을 보고 있자면 거기에 주사바늘을 꽂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저런 색깔을 뽑아내서 팔에 찔러넣으면 어떨까. 약 이름은 퀸즈아이스라고 지어야지. 미샤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면 아마 그는 소리 없는 한숨을 쉬며 술이나 한 잔 더 따라줄 것이다.
“싱글몰트 위스키, 스트레이트.”
나른한 목소리가 바 안을 울렸다. 턱을 괴고 그를 빤히 보다가 입을 열었다.
“애인이라도 왔다갔어? 예뻐?”
알면서도 떠보는 게 습관처럼 굳어졌다. 그의 눈동자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면 제일 엿 같은 부분은 그 눈에 담겨있는 게 자신이 아닌 아버지라는 것이었다. 그의 절절한 충성심은 일종의 상징성이었다. 가끔가다 눈을 돌려서 바라보는 건 미샤가 아닌 아버지의 모조품에 가까웠으니. 씁쓸한 농담을 칼날처럼 뱉어내고 숨을 천천히 쉬었다. 잊고 있던 검지의 통증이 다시 몰려왔다. -
724 Misha◆W9colBurpk (6401961E+5) 2018. 8. 25. 오후 7:51:24저도 다음부터는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편하게 짧게 이어주세요.... 아니 퀸 너무.... 너무.... 짝사랑 슬퍼서 미샤가 악역 같아요.... 미샤가 잘못했네.... 퀸한테 왜 그래.... 안그래도 힘든 퀸한테....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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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Queen ◆IIYUVI73Xg (5541127E+5) 2018. 8. 25. 오후 8:35:44먼저 반한 사람이 죄인이지, 아주. 익숙한 자기합리화를 하며 짜증스럽게 그가 마시던 잔을 치워 얼음을 버렸다. 채 마시지 않은 양주가 얼음과 함께 싱크대로 떨어졌다. 담배를 문 채로 잔을 씻은 뒤 닦개로 물기를 제거하던 차에 문에 달려있던 방울이 울렸다. 미안한데 문 닫았어요. 잔을 제자리에 밀어넣으며 뒤를 돈 순간 나오려던 말이 생각에서 그쳤다. 왜 또 너야. 그의 잔상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나타난 얼굴은 그를 쏙 빼 닮았다. 아비며 자식이며 붕어빵이고 지랄이야. 퀸이 검지와 중지 사이로 담배를 고정시키고서 입술에서 빼냈다. 훅 하고 밀려나오는 한숨에 짜증이 배어있다. 노골적으로 찡그린 눈살을 억지로 펴냈다. 우연이라기엔 지나친 타이밍. 너는 왜 항상 내가 그 사람을 잊기도 전에 나타나는지.
"어쩐 일이야. 바쁜 도련님이 이런 곳까지 행차하시고."
퀸이 그가 쓰던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고는 등을 돌려 장식장에서 새 잔을 두 개 꺼냈다. 얼음을 넣고 위스키를 조금 따른 뒤 그에게 건넨다. 향과 맛이 날아가지 않도록 마개를 닫은 다음 가볍게 잔을 부딪힌다. 쨍하는 맑은 소리가 미묘하게 떨렸다. 무엇을 위해 건배하는 지는 몰라도. 그저 무언가를 향해, 건배. 속으로 낮게 중얼거리며 잔을 살짝 세웠다 조금 마셨다.
잔을 내려놓고 입술을 핥으며 새담배를 찾아 물었다. 그의 물음에 한쪽 입술이 흘긋 올라갔다. 불을 붙이고서야 퀸이 뒤늦게 답할 수 있었다.
"그래, 애인이 아니라는 게 아쉬울 정도였지."
시덥잖은 말에 장단이라도 맞춰주듯 짧게 대답하며 담배를 빨았다. 수려한 이목구비와 큼직한 눈코잎. 말쑥한 눈사위와 예쁜 입술. 이걸 안주거리로 삼는다고 한다면 아마 머리에 바람구멍이 먼저 날 테지. 퀸이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며 미샤의 얼굴을 섬세하게 탐색했다. 담배 연기를 흘리며 툭 던졌다.
"도련님, 표정이 안 좋네."
'약' 좀 처방해줄까? 퀸이 비스듬히 웃으면서 질나쁘게 덧붙였다. 일종의 농담하는 방식이었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너라면 다르지. 괜한 사고를 쳐서 네 아비한테 미운털은 박히고 싶지 않으니까. -
726 Queen ◆IIYUVI73Xg (5541127E+5) 2018. 8. 25. 오후 8:37:54아니....퀸이 어디가 슬픈가요.....퀸이이야말로 여기서 완전 인쓰라.....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얼굴 보는 걸 미샤 아빠로 겹쳐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인쓰라서 퀸주가 너무 죄송합니다.....퀸이 잘못했ㅇ어...미샤 아픈데 왜 자꾸 신경 건드려.....안 그래도 아픈 미샤한테...ㅠㅡㅠ 맞다 혹시 욕설 부분에 민감하시면 비속어 처리 할게요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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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Misha◆W9colBurpk (840182E+52) 2018. 8. 25. 오후 9:53:02짜증이 가득 찬 얼굴은 이제 익숙하다 못해 해탈할 지경이었다. 차라리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지, 애매한 사회적 위치로 인해 돌려서 나타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지긋지긋했다.
“겸사겸사 들렸지.”
거의 손도 대지 않은 식사에 대해 구태여 말을 붙이곤 싶지 않았다. 도련님이라는 호칭도 가증스러웠다. 마지못해 나타내는 존경만큼 구역질나는 게 또 있을까. 얼음이 띄워진 잔을 보면서는 태연한 표정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무엇을 위한 건배인가. 그의 환상적인 수동공격성을 위하여 건배? 엿먹어라는건가. 그것도 아니면 자신에게서 아버지를 투시하는 질 나쁜 버릇인지. 싱거운 대답에 헛웃음이 나올 뻔한 걸 참았다. 지독한 감정이었다. 사랑이 아니라는 게 우스울 정도로.
“누구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건지는 알고?”
잔을 들어 가볍게 한 입을 삼켰다. 입안에 잠시 머무르던 향이 식도로 넘어갔다. 빈속에 위장이 홧홧해지는 느낌이 올라왔다. 잔을 내려놓자 얼음이 잔이 부딪히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신은 항상 그랬어. 열에 아홉은 아버지의 방식을 내게 적용시켰지. 스카치를 시키면 아버지가 좋아하는 아이리쉬로 나오고, 스트레이트를 시키면 역시나 아버지가 즐겨마시는 온더락으로 나오는 일이 잦았어.”
한숨을 푹 쉬고는 퀸 이름을 나지막히 불렀다.
“당신이 그토록 존경하는 Mr.Eve는 곧 자리에서 내려갈 거야. 그때는 내가 그 자리를 위임할 거고. 당신은 재능있는 사람이야. 그렇지만 재능만으로는 여기서 못 살아남는 곳인 거 알잖아. Mr.Eve가 내려오면 당신도 평범한 직업을 찾아보도록 해. 아직 나이도 젊고 당신이라면 정보상이나 마약상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을테니.”
어린아이를 어르듯 그에게 화를 참고 말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었다. 미샤는 피로함을 느꼈다. 그에게 집중한다는 건 곧 아버지와 겹치지 않는 자신을 내보여야된다는 뜻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도련님의 뜻을 존중하던가. 언제까지 아버지를 짝사랑하는 것처럼 굴 생각이야?”
그 충성심에 미샤는 이골이 날 지경이었다. 그는 그 빌어먹을 일편단심에 미샤가 얼마나 열등감을 느꼈는지 곧 죽어도 모를 것이었다. 엄지와 검지로 잔머리를 잡고 들었다. 이 말을 하러왔어. 손가락이 잔을 놓았다. 잔 깨지는 소리가 바 안을 뒤흔들었다.
“다음번에 왔을 때도 얼음 넣어서 주면 그때는 죽여버릴 거야.”
미샤는 우울감이 걷어진 얼굴로 청량하게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태연하게 말을 덧붙였다. 약은 됐고 술에 아스피린 좀 타줘. -
728 Misha◆W9colBurpk (840182E+52) 2018. 8. 25. 오후 9:56:35아앗.... 다음부터는 전문용어가 나오면 주석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의 오해는 모두 저의 잘못... 죄송합니다.... 미샤는... 미샤는 아픈 게 아니라 인성이.... 미샤는 건강합니다... 새나라의 바른어린이에요(급기야) 퀸주도 혹시 미샤말하는 부분에 민감한 게 있으면 빼도록 할게요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퀸... 착해.... 퀸은 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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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Queen ◆IIYUVI73Xg (5541127E+5) 2018. 8. 25. 오후 11:21:46이따금 착각하고는 했다. 제 앞에 있는게 도련님이 아니라 당신은 아닐까 하고. 그건 약을 먹으면 먹을 수록 심해졌다. 허공에 대고 당신 이름을 불렀다. 그런데 참 우습지. 도련님은 왜 제 아비하고만 엮이면 이렇게 애 같이 구는걸까. 퀸은 제 실수에 대해 별다른 변명 없이 팔짱을 낀 채로 간간히 담배를 피웠다. 내가 도련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대하는지 뻔히 알면서 찾아오는 너는 뭔데. 퀸이 시선을 내리깔며 말없이 담배를 내렸다.
"오늘따라 오지랖이 심하네."
"도련님이야 말로 Mr.Eve랑 엮일 때마다 화만 내는 건 왜 그래?"
아직도 그가 만든 울타리에서 못 나와서? 그것도 아니면 네가 네 아비만큼 올라서지 못할 것 같아서? 퀸은 모르는 척 묻고는 말없이 실소했다. 짝사랑하는 것'처럼'이라고... 차라리 그럼 좋았겠지. 퀸은 대답 대신 침묵하며 다시 담배를 물었다.
자신과 그는 늘 이랬다. 정말이지 지지리한 공방전이 아닐 수 없었다. 네가 이런 말을 한다는 점에서 너는 이미 회의적이고 보수적이고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거겠지. 동조해주기를 바라? 반박해주기를 바라? 아니면 널 내몰아주기를 바라? 그도 아니면 이 끝없고 지루한 공방이 계속되기를 바라.
날카로운 잔소리에 퀸이 한숨을 연기와 함께 뱉었다. 녹진한 피로가 묻어나왔다. 그리고 새잔을 꺼냈다. 술에 아스피린 약을 녹이고 그의 앞에 내려놓았다.
"앞으로 참견할 일도 많을 텐데 이런 누추한 사람까지 신경써주고."
"Mr.Eve 곁에 이런 경박한 새끼가 붙어있는 게 그리 걱정돼?"
퀸은 웃고 있던 입을 내리고 덧붙였다.
"괜찮아, 도련님과는 상관 없으니까 신경쓰지 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참, 잔 깨트린 건 50불."
말마따나 요새 특히 경기가 안 좋아서. 퀸이 노골적으로 비아냥거리며 담배를 껐다. 내가 당장 내일 뒤지더라도 당신에겐 그저 스쳐가는 바람, 혹은 그보다 못한 존재가 되겠지. 네 아비에게도 그래. 그걸 내가 몰라? 퀸이 반쯤 남아있던 제 잔에 하얀가루가 밀봉된 비닐을 뜯어 탈탈 털었다. 물에 닿으며 녹는 잔여물을 가만 바라보다가 한꺼번에 들이켰다. 그러게 왜 그 사람이랑 닮아서. 어쩐지 생각이 혼잣말로 나온 것만 같았다. 퀸은 잠시 어질한 시야 탓에 눈만 깜박이다가 미니 사이즈라 가늘기는 해도 직접 손으로 말아 파는 고급 시가를 찾아 물며 불을 붙였다. 언젠가 그가 선물한 것이었다. 흔적이 사라지는 게 싫어서 못 피웠는데, 입안이 허전해 왠지 참을 수 없었다. -
730 Queen ◆IIYUVI73Xg (5541127E+5) 2018. 8. 25. 오후 11:25:36흑 저는 왜 스트레이트를 찾아보지 않았을가..() 바텐딩 용어에 약해서 담부턴 찾아보면서 할게요 ㅠㅡㅠ 아니에요 제가 찾아보지 못한 잘못입니다....미샤야 미안해...지뢰 건드린거면 어떢해...아니 지뢰는 지금 건드린 거 ㅅ같긴 한데 모르겠다 암튼 제가 더 미안합니다(...) 미샤는 건강하군요..퀸도 건강합니다 그러니까 약 하겠죠..?(뭔) 앗 저는 워낙 수용하는 폭이 넓어서 좋습니다 오히려 캐이입 확실한 걸 좋아해서 혹시나 미샤주가 불편하실까봐요 ㅠ.ㅠ 넵 서로 부담없이 피드백 하기로 해요! 미샤 너무 좋다 어흑흑 저 오너 관두고 미샤주 발닦개가 되게씃ㅅ빈다....미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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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Misha◆W9colBurpk (9435087E+5) 2018. 8. 26. 오전 1:02:24잘 알면서. 매번 그딴 식으로 질문하는 태도에 질릴 법도 한데 그런 질문에 입는 쓴 맛의 깊이는 비슷했다. 화를 냈을까. 미샤는 화를 낸다는 걸 잘 인지하지 못했다. 참은 적은 있어도 표출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끓어오르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퀸은 아버지 얘기만 할 때면 그가 화를 낸다고 말하였다. 사실은 그에게 항상 화가 나있는 상태일지도 모르지. 머리가 아팠다. 대답 대신 잔을 들어 물마시듯 술을 들이켰다. 쌉쌀하다 못해 혀끝이 쓰렸다. 검지 끝이 불에 데인 것처럼 화끈거렸다. 분명 드러나는 상처는 없는데 붉게 변한 걸 보니 가시에 찔린 건가 싶었다.
“그 질문의 Mr.Eve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어?”
없겠지. 그에게 자신은 잊혀진 사람과 같았다. 앞에 앉혀놓고도 쓸쓸함을 만끽하게 만드는 재주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나한테 집중해. 약에 취해있는 그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었고 앞으로도 꺼내지 못할 말이었다. 얄량한 자존심에 불과하겠지만 때로는 석연치 않은 감정이 더 중요했다. 비꼬는 게 확연히 드러나는 말과 함께 약을 타는 그를 보며 술잔을 도로 비웠다.
“회사 앞으로 달아둬.”
그러게 왜 그 사람이랑 닮아서. 순간적으로 잘못 들은건가 싶었다. 익숙한 시가향을 맡자 불길함이 뒷목을 싸늘하게 적셨다. 잠시 그를 봤다가 황급히 술잔으로 고개를 돌렸다. 바닥을 메우는 황금빛 액체에 제 얼굴이 희미하게 비쳤다. 그런 이유였었나. Well, Well, Well. 헛구역질이 나올 뻔한 걸 간신히 참았다. 당황은 분노로 바뀌고 분노는 살의로 바뀌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건 순수한 호기심이었다. 어째서 그랬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았다. 제게 겉으로나마 잘해준 것도 결국은.......
“Queen.”
그에게서 시가를 빼앗아 입에 물었다. 평소보다 훨씬 더 독한 맛이 입천장을 때렸다. 몽롱한 기분과 함께 입에서 어지러이 연기가 피어올랐다. 눈을 살짝 감았다 뜨며 손가락을 제쪽으로 까닥였다. 가까이 와봐, 가볍지만 위압적인 목소리였다. -
732 Misha◆W9colBurpk (9435087E+5) 2018. 8. 26. 오전 1:09:15지뢰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얘들 서로를 막 팩트로 뼈때리기하고 있어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지금도 피폐한데 앞으로 얼마나 더 피폐해지려고,,, 맘 편하게 퀸 허그하고 사랑한다고 외치는 일상 미샤가 최고였음을...(라고 느와르 덕후가 말했다) 지금 졸려서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겟군요 아 퀸 건강해서 다행이다... 지금 턴이 네번째인데 그동안 다섯 개비를 피운 걸 보고 퀸의 폐상태가 심히 염려되기 시작했습니다 퀸 건강해야돼...(꼬옥) 넵넵 편하게 피드백해요!!! 저도 불편한 점이 있으면 재깍 얘기하는 편이니까 걱정말고 퀸주도 필요할 때 편하게 말해주세요!^-^ 뒷북이지만 아비며 자식이며 붕어빵이고 지랄이야 부분에서 웃음 터졌어요ㅋㅋㅋ큐ㅠㅠㅠ 순정남 퀸ㅠㅠㅠㅠㅠㅠ저야말로 발닦개가 되어야하는 걸요 나 퀸 사랑해... 퀸 최고야...퀸 진짜진짜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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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12:54:30퀸은 제 스스로가 그 말을 내뱉었다고는 생각지 않는 모양이었다. 되려 약 기운에 감정을 의존했다. 책임을 전가하고는 했다. 나쁜 버릇이었다. 나른하게 고개를 젖히고 담아뒀던 연기를 입술 새로 천천히 내보냈다. 기분 좋아. 사람들이 왜 약을 하는지 알아? 누구든 어떤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방법이 두 가지야. 개가 될 때까지 술을 퍼마시던가, 약을 하던가. 그리고 누군가 둘 중 하나를 하고 싶은데 무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다면, 퀸은 말할 것이었다. 독한 술에 약을 타 마시라고.
어지러운 시야를 껌벅거리며 고개를 내린 퀸이 잔을 들고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으며 부드럽게 숨죽여 웃었다. 거기에 너도 포함되어있다니. 진심이야? 그런 식의 질문이라면 잘 알지 않을까. 나 역시 비슷한 값의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아니 그런 대답을 할 거라는 걸. 이도저도 아닌 모호하고 중의적인 표현. 강아지의 신음보다 조악한 시. 우스운 말. 그저 그 뿐.
"답을 알기 싫을 땐 도련님 좋을 때로 생각하면 그만이지."
당신들같은 권력자들이 잘 하는 거잖아. 약자가 무어라 하든 제 좋을대로 생각하는 거. 나쁘다로 표현하기엔 어폐가 있었다. 그 또한 약육강식의 당연한 태도일 뿐. 그저 약자의 어떠한 의지도 없이. 그 뿐이지, 안 그래.
손안에서 시가가 달아났다. 아까보다 조금 달라진 모습. 목소리. 분위기. 무언가가 어깨를 짓눌렀다. 사실 그는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다. 단지 좀 묘한 어투로 제 이름을 불렀을 뿐. 그렇다고 고작 그 정도에 겁을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대체 왜일까. 점차 생각조차 느리게 가라앉았다. 몸이 마비된 것처럼. ...어떤 말을 해야할까. 퀸이 나른하게 고개를 기울이며 빤히 그를 바라보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그의 바로 앞까지 다가갔다. 시가 향이 훅 끼쳤다. 퀸이 테이블에 팔을 걸쳐 턱을 굈다. 바로 앞에서 낯선 숨결이 느껴졌다. 퀸이 흐릿하게 웃으며 눈썹을 찡그렸다.
"화났어?" -
734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12:57:49뼈때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저 같아도 퀸 짜증나서 때릴듯...미샤야 때려도 돼...김치싸대기도 좋고 미역싸대기도 좋고 손싸대기도 좋단다.... 간밤에 잘 주무셨나요? ㅠ_ㅠ 모쪼록 푹 주무셔야 할 텐데... 앗 퀸 걱정은 마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느와르에서라도 건강해야지 어디가서 건강해보겠어요 얘가(....)(퀸:뭐 왜) 원래 담배는 연달아 피우라고 배워서..오너가 나쁜 버릇을 배웠군요 자제하도록 하겠습ㄴㄴ디ㅏ^_^ㅋㅋㅋㅋㅋㅋ 넵 저도 편하게 얘기할게요 ㄷ감사해요!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그거 쓰고 좀 걱정됐는데 재밌으셨다니 뭣보다 다행이구..^-^
남은 주말도 즐거이 보내시구 미샤 사랑해!! 밥 잘 챙겨드세요! ㅠ_ㅠ -
735 Misha◆W9colBurpk (1518592E+5) 2018. 8. 26. 오후 1:56:23언제나 제멋대로였다. 그런 성격으로 질기게 살아온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감정에 충실하고 이성을 멀리하라. 이상한 논리에 따른 게 결국 기분 잡치는 꼴이지. 약에서 깼을 때 다시 현실을 마주하면 어떤 느낌인지 알면서도 중독된 순환을 끊을 수 없었다.
약에 취한 마약상이라니. 헛웃음이 나오는 조합이었다. 제가 무슨 대답을 하는지도 모르겠지. 잔을 옆으로 밀어놓고 그를 빤히 보았다. 허울 좋게라도 비위 맞추는 법이 절대 없었다. 짜증나.
“화나보여?”
그러면 지금 무슨 짓을 해도 수긍할 수 있겠네. 미샤는 얼음을 삼킨 듯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그의 뒷목을 유하게 잡고 이마를 맞대었다. 새파란 눈동자가 시야를 메웠다. 술냄새가 섞인 숨결이 뒤엉켰다. 언제부터였어. 혀끝에서 질문이 달큰하게 녹아갔다.
“이 사실을 그 사람에게 알리는 게 빠를까? 아니면 네가 나한테 복종하는 게 빠를까?”
“모르지. 그 사람은 너를 불쌍하게 여겨서 한 번쯤 자줄지.”
싸늘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뒷목을 천천히 놔줬다. 복잡한 심정으로 시가를 물었다. 낯익은 향이 온몸을 갉아먹는 것처럼 따가웠다. 재떨이에 시가를 비벼껐다.
“선택은 네 몫이야.” -
736 Misha◆W9colBurpk (1518592E+5) 2018. 8. 26. 오후 2:10:23김치싸대기 뭐에욬ㅋㅋㅋㅋㅋㅋㅋ 귀한퀸을 왜 때려요ㅠㅠ 때릴 때가 어디있다고ㅠㅠㅠㅠ 괜찮아요... 얘네 둘은 애증의 혐관이잖아요... 미샤는 역극마다 왜 이러는거지... 왜 협박까지 하냐고 퀸이 뭘 잘못했는데....미샤나븐샛기... 어제 답레 올리고 바로 기절해서 잠은 잘 잤답니다!! 퀸주야말로 다녀오시고 나서 시차 적응은 잘하고 있나요?? 일요일도 큰 일없이 푹 쉬시길 바래요!:)
앗...아니.... 제가 꼰대같이 말을 해버렸는데 그런 게 아닙니다 ._.)아니에요... 퀸이나 퀸주 흡연습관을 뭐라하려고 한게 아니라...;-; 열갑씩 연달아펴도 괜찮아요!!(?) 병원에 실려가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뭘...ㅠㅠ 퀸이랑 퀸주 하고 싶은 거 다해!! 아 그래도 끼니 거르고 밥대신 담배만 태우고 그러면 안돼요... 주변에서 그러다가 영양실조로 병원에 실려간 사람이 있어서...
퀸주도 행복한 일요일 주말보내시고 밥 꼭꼭 챙겨드세요!! 맛점~!! 퀸사랑해!!^u^ -
737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3:25:06금방이라도 죽여버릴 듯한 얼굴을 하고서 화난 것처럼 보이냐니. 너도 성격 참 안 좋아. 몽롱한 기분을 따라서 그의 손길대로 이마가 맞닿았다. 아슬한 위치에서 섞이는 숨결에 열기가 맺혔다. 퀸이 시선을 내리깔며 그의 입술을 바라보다 천천히 눈동자를 마주했다. 허공에서 시선이 얽혔다. 언듯 붉어보이고 짙은 강렬한 눈이 찌르듯이 꽂혀온다. 박아 넣는 깊은 눈동자를 바라봐주던 퀸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다. ...아, 이 새끼.
"그래서 도련님이 얻어가는 게 있기는 해?"
"하는 중에도 도련님이 아닌 그 사람 이름을 부르는 꼴을 보면 기분만 더 잡칠 텐데."
아니면 그땐 정말 죽이기라도 할 건가. 노골적인 말을 하며 어색하게 웃던 퀸이 차갑게 얼어붙은 얼굴을 보며 테이블에 올려두던 손에 손톱을 세웠다. 그가 남긴 잔을 가져와 쪽 소리가 나도록 컵에 입을 맞춘 뒤 단숨에 들이킨다. 하아아아. 나른한 날숨. 좋은데.... 숨죽여 웃으며 소리내어 잔을 내려놓았다.
"시이발."
이를 드러내고 싸늘하게 짓씹었다. 테이블에 손톱을 세우다 겨우 힘을 풀었다.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다, 변덕을 부린 듯시가를 비벼 끄는 그의 넥타이를 한손으로 잡아채며 제쪽으로 끌어당겼다. 모든 걸 밀어놓고 가까이 다가간다. 그에게 손을 대고 멈출 수는 없었다. 처음엔 가볍에 입을 맞추고, 그 다음엔 조금 더 깊게. 알싸한 알코올이 섞였다. 반응이 오기 직전 억지로 고개를 비틀어 얼굴을 데어내고 엄지로 가볍게 그의 입술을 쓸며 웃었다.
"어때, 만족해?"
"믿음직한 예비 보스가 아니라 가벼운 창X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이 예쁜 입술 관리 잘 하는 게 좋을 거야, 도련님." -
738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3:39:23애증의 혐관에 협박이 빠지면 아쉽죠 ^-^! 아아아니다 퀸이 나븐샛기다ㅠㅠㅠㅠㅠㅠㅠ 미샤는 잘못읍다... 앗 잘 주무셨다니 다행이어요 오늘 비가 오는데 외출하시게 되면 우산 꼭 챙기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기온이 뚝 떨어졌더라구요 8_8 저는 어제 오늘 푹 자서 컨디션 회복 했답니다 ^~^)9
헉 꼰대라니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 안 했어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네 미샤주의 응원에 힘입어 밥 잘 챙겨먹고 담배도 많이 필게요!(?) 헉 그쵸 밥 대신 담배 피면 건강했던 몸도 그냥 망가질 것 같네요ㅠㅡㅠ 안대 퀸은 미샤 오래 봐야한다... 느와르든 일상이든 밥 잘 챙겨먹어야겠네요()
점심은 잘 챙겨드셨기를 바랄게요! 저도 잘 챙겨먹었어요 ^-^ -
739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3:46:28금방이라도 죽여버릴 듯한 얼굴을 하고서 화난 것처럼 보이냐니. 너도 성격 참 안 좋아. 몽롱한 기분을 따라서 그의 손길대로 이마가 맞닿았다. 아슬한 위치에서 섞이는 숨결에 열기가 맺혔다. 퀸이 시선을 내리깔며 그의 입술을 바라보다 천천히 눈동자를 마주했다. 허공에서 시선이 얽혔다. 언듯 붉어보이고 짙은 강렬한 눈이 찌르듯이 꽂혀온다. 박아 넣는 깊은 눈동자를 바라봐주던 퀸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다. ...아, 이 새끼.
"..언제부터냐고. 그게 중요해?"
"네 기분만 더 잡칠 텐데."
아니면 하는 중에 네가 아닌 그 사람 이름이라도 부르면 정말 죽이기라도 할 건가. 노골적인 말을 하며 어색하게 웃던 퀸이 차갑게 얼어붙은 얼굴을 보며 테이블에 올려두던 손에 손톱을 세웠다. 그가 남긴 잔을 가져와 쪽 소리가 나도록 컵에 입을 맞춘 뒤 단숨에 들이킨다. 하아아아. 나른한 날숨. 좋은데.... 숨죽여 웃으며 소리내어 잔을 내려놓았다.
"시이발."
이를 드러내고 싸늘하게 짓씹었다. 테이블에 손톱을 세우다 겨우 힘을 풀었다.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다, 변덕을 부린 듯시가를 비벼 끄는 그의 넥타이를 한손으로 잡아채며 제쪽으로 끌어당겼다. 모든 걸 밀어놓고 가까이 다가간다. 그에게 손을 대고 멈출 수는 없었다. 처음엔 가볍에 입을 맞추고, 그 다음엔 조금 더 깊게. 알싸한 알코올이 섞였다. 반응이 오기 직전 억지로 고개를 비틀어 얼굴을 데어내고 엄지로 가볍게 그의 입술을 쓸며 웃었다.
"어때, 만족해?"
"믿음직한 예비 보스가 아니라 가벼운 창X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앞으로 이 예쁜 입술 관리 잘 하는 게 좋을 거야, 도련님."
*레스 수정할게요(...) -
740 Misha◆W9colBurpk (3670165E+5) 2018. 8. 26. 오후 5:43:57침착함이 깨져버린 표정을 감상하는 것도 잠시였다. 뭐? 내가 언제...... 오해가 얽혀들어가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빈정대는 말투에 뼈가 드러난 대답으로 맞받아치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다. 휘둘리는 건 익숙하지 않았다. 앞으로 평생 그래야만 하겠지. 결국은 그게 문제였다.
“입 좀 곱게 써.”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가 거슬렸다. 불편한 긴장감, 관능과 비슷하지만 엄연히 지닌 색깔은 다른 공기가 감돌았다. 넥타이를 쭉 당기는 손길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찔한 숨이 겹쳐들어갔다. 젖은 실크 같은 단맛이 입안을 녹녹하게 적셨다. 미친 새끼. 생각이 정리되지가 않았다. 그를 밀어내기도 전에 먼저 저쪽에서 입을 뗐다. 입술을 훑는 손을 탁 쳐내며 미각을 팍 찌푸렸다.
“Fuck off. Don’t mess with me.”
“마피아 보스랑 씹질하고 싶어하는 사람한테 들을 말은 아닌데.”
소매자락으로 입가를 닦아내며 침착함을 되찾으려고 시선을 돌렸다. 솔직히 약쟁이 하나 없앤다고 큰 일 날 건 없지 않은가. 홀스터의 무게감이 묵직하게 전해졌다. 되도록이면 그쪽을 보지 않으려고 애쓰며 차분히 머리를 굴렸다.
“오해가 있었나본데, 날 사랑해야되는 건 네쪽이야. 결국 Mr.Eve에게 협조하는 것도 그런 시시콜콜한 감정 때문이잖아. 그게 충성의 기반이 된다면 날 사랑하려고 노력해봐. 나한테 만족을 바라지 말고. 철 좀 들어.”
이 관계에서 좋은 건 기껏해야 그일테다. 순전한 호기심이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비참함이면 몰라도. 자리에서 일어나자 산산조각난 사금파리들이 잘근잘근 밟혔다. 바닥에서 연한 알콜향이 올라왔다. 아직까지 아픈 검지를 감싸쥐다가 양손을 바지주머니에 찔러넣었다. 비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고 화사하게 웃어보였다.
“아, 너는 어차피 껍데기만 닮으면 좋아라할테니까 괜한 충고였나?” -
741 Misha◆W9colBurpk (3670165E+5) 2018. 8. 26. 오후 5:53:09아이씨.... 미샤 진짜 너무 (심한욕)이라 제가 다 화가 나구요... 벤츠 흉내라도 내봐... 아부지는 매정한샛기고 아들내미는 매정한 개샛기여따.... 아 진짜 저 캐입으로 쓰는데도 화나서.... 퀸 제발 한대만 때려줘....ㅎ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 다음부터는 좀 멀쩡한 미샤로 돌려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미샤의 집나간 인성찾기 프로젝트....
앗 맞아요 오늘 날씨도 흐리고 비도 간간히 내리는데다가 습기까지 높은데 기온까지 훅 떨어져서... 잠깐 나갔다왔는데도 춥고 찝찝하더라구요;^; 퀸주도 나갈 때 긴옷입고 다녀오길 바랄게요!! 감기조심하고!! 어제 푹 쉬셨다니 다행이에요:D
맞아요!!한국인은 밥심이죠!! 저도 점심 잘 챙겨먹었어요!! 벌써 저녁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군요...이르지만 저녁 잘 챙겨드시고 저녁때 추우니까 창문 닫아놓고 주무시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아마 개강하고 나면 바빠서 스레 들리는 시간이 불규칙해질 것 같아요... 특히 9월8일~9일에는 개인사정으로 다른 지방에 가서 스레에 들리기 힘들 것 같아요;-; 흑흑 벌써부터 퀸이랑 퀸주 보고 싶다..... -
742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6:59:13신랄하게 쳐내진 손을 희미하게 웃으며 바라보며 느릿하게 쥐었다 폈다. 입 좀 곱게 써. 어쩜 말하는 것도 닮았는지. 좆같네, 진짜. 퀸이 딴곳으로 고개를 돌리며 짜증스럽게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굳은 얼굴로 다시금 그를 돌아봤다.
"You know what. This is all you asked for it."
그게 싫었으면 모르는 척이라도 했어야지. ...다 네가 자초한 거야. 네가 망친 거라고. 엉망진창이다. 휘청대듯 뒷걸음질을 쳤다. 두 걸음도 채 딛기 전에 테이블에 부딪혀 손으로 제 뒤의 테이블을 짚었다. 한 손등으로는 입술에 묻은 술인지 타액인지 모를 것을 훔치며, 시선을 내리깔았다. 철 좀 들으라니, 누가 누구한테 하는 소리인지. 깨진 유리잔이 가루가 되는 소리가 들렸다. 한껏 여유로운 척 하던 주제에. 퀸이 잠시 그가 감싸쥐던 검지를 바라보다 비소했다.
"고작 마약상 하나에 협박하는 도련님도 피차일반이지."
"아까부터 안 좋아보이네, 그 손가락."
"몸 관리 잘 해. 말마따나, 도련님 사랑하려고 노력하기도 전에 도련님이 먼저 죽으면 어떡하려고 그래."
네가 뭘 알아. 아무리 부워도 끝없이 목마른 느낌을, 그 감정의 무게를 네가 어떻게 알아. 번듯하게 정리했던 앞머리가 흐트러지며 눈가를 가렸다. ...내가 빠지고 싶은 사람은 네가 아니야.
"할 일이 많으신 분을 귀찮게 붙잡고 있으면 안 돼죠. 그만 돌아가세요."
마른 입술을 축이며 가볍게 턱짓으로 문쪽을 가리킨 뒤 빈 잔을 챙겨 등을 돌렸다. 싱크대에 물을 틀었다. 쏟아지는 물에 감정을 지우고 싶었다. 답답한 마음에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고 소매를 걷어 잔을 씻었다. 제발 나가. -
743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7:04:48아니 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런 미샤도 좋다....^-^ 퀸이야말로 아빠 닮아서 잘해준 거 진짜 인쓰 중에서도 탑오브탑 인쓰 아닌가요 진짜..언젠가 저러다가 맞을 거야 제발 때려줘..22222 이걸로 막레 하셔도 되구 막레주셔도 좋을 듯 해요!
헉 그쵸 오늘 날씨 진짜 쌀쌀한 것 같아요 ㅠㅡㅠ 미샤주도 감기 조심~!
앗 맞다 근데 미샤 검지손가락 왜 그런겅예ㅛ...? 나 혹시 뭐 놓친 거 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 손가락 왜글ㄹ래!!ㅠㅠㅠㅠㅠㅠ 누구야! 어떤색ㄱ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슬 개강이시군요. 괜찮아요 개강되면 많이 바쁜 건 당연한 거구! 저 바쁠 때도 많이 이해해주셨잖아요 흑흑 미샤주도 대학생활 화이팅이에요.. 헉 잘 다녀오세요 제가 스레 잘 지키고 있을게요^-^!! 흑 진짜 저도 벌써부터 미샤랑 미샤주 넘 보고 싶다... 미샤주 없는동안 스레 브금을 보고싶다로 해두겟습니다. -
744 Misha◆W9colBurpk (5134798E+5) 2018. 8. 26. 오후 7:35:59내가 빠지고 싶었던 사람은 네가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레 이제 봤는데 아 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막레 들고 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 퀸만 보면 눈물이 나는데 정상인가요....(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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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Misha◆W9colBurpk (8605477E+4) 2018. 8. 26. 오후 8:11:43그걸 어떻게 모른 척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옛날부터 자신을 어떤 눈길로 봐왔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는데 침묵을 유지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말이냐고, 화를 내고 조소하고 끝끝내 무너져내리고 싶을 걸 참았다. 그 질문을 하기 전으로 돌아간다고 한들 이미 위태위태한 관계였다. 살얼음판 위에서 나락에 떨어지기 싫다고 기도를 하는 꼴이란. 너는 절대 모르겠지. 네 위선적인 친절에 얼마나 기대어왔는지.
“비슷한 족속들인 건 예전부터 알았잖아.”
“베였어. 신경쓸 거 아냐.”
네 등을 바라보았다. 유려한 선에 넓진 않지만 단단한 어깨, 붓으로 그은 듯한 목선을 타고 잿빛이 살짝 섞인 금발이 단정히 정리되어있었다. 어렸을 때는 참 멀어보였는데, 지금도 여전하구나.
“토요일 오후 8시, 타임스퀘어역.”
일방적인 약속을 뱉어놓고 문으로 발길을 돌렸다. 손을 꺼내 검지를 앙 깨물었다. 살갗이 짓이겨지고 피가 흘렀다. 답답했던 속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너의 등을 볼 수 없는 세계로 발을 떼는 순간, 눈앞에는 아직까지 한 번도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로만 이루어진 세상이 펼쳐졌다. 너를 사랑할 수 없다면, 혹은 사랑받을 수 없다면, 난 네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절망이길 바랐다. -
746 Misha◆W9colBurpk (4340481E+5) 2018. 8. 26. 오후 8:23:52막레! 아닌데요 퀸은 언제나 보면 서글프고 막막 눈물샘고문하고 그러는데요 허어융유ㅠ유유ㅠㅠ 퀸은 왜 역극할 때마다 찌통이에요ㅠㅠㅠㅠㅠ 해피퀸 같은 건 이 세상에 없는건가.... 글구 저거 데이트 신청임...(...) 몰라 데이트 신청 맞아....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더위가 가서 다행인 것 같아요!! 다음주도 내내 비오고 흐린날씨라고 하니 퀸주도 옷 잘 입고 감기조심하기!!^-^
미샤 손 베인 건 그거에요...그.....용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은유.... 뭐더라... 미샤가 현재 퀸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 같은 거....(어휘력 바닥남) 병원au돌릴 때도 퀸보고 유리같은데 껴안으면 찔려서 피가 날 것 같은 사람이라고 비유->심장은 뛰고 있지만 감정은 다쳐서 미샤는 과다출혈로 디졌음 이나 그 진주린에서 환자를 물고기에 비유하는 거 개취로 요런 은유기법 넣는 게 많아서(....) 별로 신경은 안쓰셔도 됩니다()
앗 넵넵ㅠㅠㅠㅠ벌써 9월이 다되간다니... 흑흑 그래도 시간 틈틈이 내서 자주 얼굴 비추려고 노력할게요!! 퀸주도 하반기에도 별일 없이 잘 보내실 바라요!!:D -
747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9:25:51아니 저는 미샤가 안타까워서 미치겠ㅅ습니다..ㅠㅠㅠㅠㅠㅠ아니 퀸은 완전 괜찮아요ㅠㅠㅠㅠ 미샤가 걱정이다ㅠㅠㅠ 데이트 신청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데이트 신청은 퀸이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헉 은유셨구나ㅠㅠㅠㅠㅠ 어쩐지..어쩐지...ㅠㅡㅠ 아 진짜 미샤 손가락 호해주고 싶다ㅠㅠㅠㅠㅠ 아 그런 비유 나올 때마다 진짜 미샤 찌통이고ㅠㅠㅠㅠㅠㅠ
넵 감사해요 저도 하반기도 잘 마무리할게요 ㅎㅎ 내일도 비 온다고 했는데 꼭 우산 챙기시구요 개강 준비도 화이팅이에요!
다음 상황은 둘이 데이트 하나()^-^ 아니 근데 미샤 예비보스라서 경호원 많은 거 아니에요ㅠㅠㅠ 퀸이 나쁜 물 물들일까봐 눈초리 줄 것 같다. 퀸 뻔뻔하게 그냥 장단 맞출 것 같긴 하지만 흑흑 -
748 Misha◆W9colBurpk (2188357E+5) 2018. 8. 26. 오후 9:45:11미샤가 안타까운 게 잇을가요....?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진 위치인데.... 그렇읍니다 이번 느와르의 주제는 기득권층의 횡포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인의 애환입니다(왜곡)(퀸주:....?)
어음.... 퀸은 옛날부터 미샤네랑 친했고 최측근에 가까우니까 함부로 뭐라하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만약 그러더라도 미샤가 그 사실을 알면 가만히 안있을 것 같구... 미샤 한 성깔하는데 퀸 앞에서는 그나마 조용한 편이라 오히려 경호원들이 안심하지 아늘가....
선레는 이번에는 제가 할까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ㅁ< -
749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9:59:43느와르 주제 너무 왜곡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빵터짐) 그래도 느와르au 묘미는 역시 이런 관계가 아닐까 싶고...이럼에도 불구하고 느와르 덕후인 내가 싫다 ^-^...
듣고보니 뭔가 미샤 브레이커가 퀸처럼 들리네요..퀸 진자 여기서는 망나닌데... 아 모르겠다 저는 미샤가 화내도 웃어도 짜증내도 성깔대로 나가도 다 좋아서... 예쁘게 웃으면서 죽여버린다고 했을 때 너무 입틀막이었고...솔직히 좀 좋았다(?)
헉 선레 감사해욥 ㅠ-ㅠ 데이트 상황으로 돌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상황으로 돌리는게 좋을까요?() 미샤 위협 받는 거 퀸이 막아주나.. 아니면 취임식..? ;-; -
750 Misha◆W9colBurpk (6996599E+5) 2018. 8. 26. 오후 10:15:10그러면 둘이서 같이 망나니짓하면 되는 거죠 뭘() 아 진짜 둘이서 약 취해서 방탕하게 노는 것도 보고 싶고..ㅠㅠ 느와르 진짜 보고 싶은 거 너무 많아요...ㅠㅠㅠㅠ 퀸 진짜 뭐라해야되나... 퇴폐미가 막ㅠㅠㅠㅠ 전 거기서 눈하나 깜짝안하고 50불이라던 퀸도 너무 좋았어요 둘이 으르렁거리는 거 진짜..ㅠㅠ
아앗... 두번째 상황... 조랭이떡 같은 퀸이 뭘 막겠다고 그래 고사리 같은 손 상하다 괜찮아 미샤 사실 피부 비브라늄이라서 찔려도 아무 이상 엄써(?) 아 근데 셋 다 너무 좋은 상황인데요ㅠㅠㅠㅠ 다이스를 굴리겠습니다!!^-^
.dice 1 3. = 2
1.데이트
2.위기의 상황
3.취임식 -
751 Misha◆W9colBurpk (6996599E+5) 2018. 8. 26. 오후 10:19:06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_.) 어 음 이건 상황설정을 어떻게 할까요? 아무리 봐도 미샤가 퀸을 지켜줘야 될 것 같은데....(먼산)
-
752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10:37:21어흑 둘이 약 취해서 방탕하게 놀고 다음날 같이 일어나는 거 넘나 조코... ㅠㅠㅠㅠ 진짜 전자 꼭 보고싶고 흑흑 그쵸 고대하던 느와르인데 왜때문에 풀지 못해(광광) 언제부터 나대미가 퇴폐미로 바뀐거죠(?) 미샤야말로 완벽하고 흑흑 진짜 미샤볼 때마다 심장이 아픈데 정상인가요..
조랭이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말랭이도 아니고 미샤주 눈에 퀸이 어떻게 보이는지 너무 궁금해욬ㅋㅋㅋㅋㅋㅋㅋ 비브라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미샤 다치면 안돼...보스는 다치면 안돼(호야호야)
헉 위기의 상황.... 그러게요 조직끼리 약거래하는데 퀸이 같이 가게 됐다고 해야하나 ㅠㅡㅠ 근데 알고보니 그 거래장이 함정이었다던가(...) 약물도 알고보니 독약..? 비슷한거라 해독제 없으면 안되는 거였고.. 미샤가 직접 확인해서 그 약물 주입되면 그때 치려고 했는데 퀸이 아무리 봐도 수상해서 대신 확인하면서 두 조직 개싸움 났다던가(...) 아니면 미샤도 애초에 의심은 하고 있었어서 애들 잠입시켜놓고 보험 들어서 그나마 제압이 쉬웠다던가 흑 모르겠다 내 싱크빅 도코..(집나감) -
753 Misha◆W9colBurpk (1080936E+5) 2018. 8. 26. 오후 11:00:52다음번에 언젠가 순화시켜서 돌릴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다음날 일어나면 주변에 사람 죽어있는 거 아냐(...) 둘이 클럽 가는 것도 보고 싶고... 러시안룰렛 같이 살벌한 것도 보고싶고... 계약하러 가는데 괜히 퀸 데려가는 것도 좋고.. 칼춤 벌어지고 나서 퀸한테 치료해달라고 가는 것도 좋고... 일억이천 모두 느와르썰이다!!(?)
퀸이요? 퀸은 뭔가 작고 소듕한 애기고앵이 같아요ㅠㅠ 개인적인 캐해석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흑흑 아니 근데 원래 퀸이 병약속성이 있다보니까 진짜 도담도담 지켜주고 싶어요;^;
헉 좋아요!! 역시 디테일 장인 퀸주ㅠㅠㅠㅠ 약거래하러 갔는데 퀸이 이쪽 전문가니까 혹시 몰라서 데리고 갔는데 상대 측에서 먼저 치려고 짜놓은 함정이었다던지... 아니면 반대로 미샤 본거지에 거래하러 왔는데 거래자가 미샤 암살을 목적으로 한 과격파여서 미샤한테 독살 시도하려다가 퀸에 의해 제지되는 것도 괜찮아보여요! -
754 Queen ◆IIYUVI73Xg (5617805E+5) 2018. 8. 26. 오후 11:18:48어흑흑 풀어주신 상황 넘나리 좋다..소듕한 썰 아껴먹어야지 ㅠㅡㅠ
퀸이 애기고앵이면 미샤는 웰시코기ㅠㅠㅠㅠㅠ 진짜 사랑해 미샤야...
헉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구ㅠㅠㅠㅠ 전자도 좋고 후자도 좋아요ㅠㅡㅠ 미샤주 편하신 쪽으로 해주셔도 되어요! 너무 보배롭다 흑흑 미샤 암살한 놈 퀸한테 넘겨주세요 살려두지 않겠어 부들부들 -
755 Misha◆W9colBurpk (1080936E+5) 2018. 8. 26. 오후 11:30:11ㅠㅠㅠㅠ그거보니까 냥수인 퀸이랑 코기수인 미샤 보고싶어요(?) 냥냥미 넘치는 퀸 사랑해...
앗 그러면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러가는 미샤 선레 써올게요!! 그리고 나서 거래장소로 넘어가면 될 것 같아요^-^ 선레 빨리 써오겠지만 쓰는 도중에 잠들 수도 있어서... 미리 굿나잇 인사할게요! 내일 출근하는데 비 내리지 않고 화창한 날씨이길 기원합니다! 좋은꿈 꿔요! 퀸나잇!!:D -
756 Misha◆W9colBurpk (3039757E+5) 2018. 8. 27. 오후 2:13:13그를 만나러가는 날의 미샤는 고상함의 정의를 따랐다. 누군가를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밤불빛을 등지고 맑은 종소리와 함께 문 안으로 들어서면 시원한 향기가 희미하게 났다. 알맞은 보폭에 따라 우아하게 흘러내리는 바지 주름의 조용한 물결, 걸음을 옮길 때 살짝 드러나는 구두 굽의 클래식한 안정감. 바가 아닌 창가에 앉아 술을 기다리는 기다리는 동안 미샤는 다리를 꼬고 의자에 등을 기댄 채 멍하니 저 멀리를 내다보곤 했다. 옥스퍼드 구두와 날렵한 바짓단 사이로 발목이 살짝 드러나고 두 손을 깍지 끼듯 발등을 감싸고 있는 구두끈이 적당한 장력으로 자리를 지켰다.
그가 자리로 다가가면 미샤는 그와 잠깐 눈을 맞췄다. 부드럽게 웃어 보이는 짧은 순간이 지나고, 탁자 위에 조심스럽게 잔을 내려놓으면 내리깐 눈길은 곧장 그에게로 향했다. 그의 손등과 손가락 관절과 손톱 반달의 섬세한 움직임, 그리고 잔을 내려놓을 때 근육을 따라 팽팽해지는 손목의 핏줄을 유의 깊게 쳐다보다가 그의 손을 붙잡았다. 희고 곧은 손가락 끝부터 찬찬히 올라간 눈길이 손등에서 멈춰서면 그의 손에 우아하고 농밀한 입맞춤을 하였다. 그럴 때면 미샤는 네 손끝에 잠들어있는 시간을 포식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손이 거쳐갔던 모든 것들, 하얗게 퍼져가던 가루와 독특한 향기를 내던 가느다란 궐련, 투명하고 섬세하게 빛을 반사하던 유리잔들의 무르익은 시간들을 감상하였다. 밀애처럼 농후하고 짧은 손등 키스가 끝나면 그를 올려다보았다.
“거래약속이 잡혔는데 너도 같이 가야해. 자정이니까 알아서 시간 내.”
일방적인 통보가 끝나면 미샤는 그의 손을 놓고 금방 차가워지기 시작한 술잔을 들었다. 미샤가 잔을 내려놓는 순간 재킷의 단추는 가볍게 탁자의 표면에 부딪히며 희미한 소리를 내었다. 만약 그가 미샤에게 잠시 눈길을 준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매끈한 목과 그것을 감싼 빳빳한 깃과 물방울 보석 같은 넥타이의 딤플을 보고 있으면 미샤가 잔을 내려놓고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는 버릇이 있다는 걸 말이다. 아마 그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건 미샤가 아닌 그의 아버지의 버릇이었다. -
757 Misha◆W9colBurpk (3039757E+5) 2018. 8. 27. 오후 2:21:58선레가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묘사는 장미의 왕자에서 조금 참고했어요*’’* 흑흑 어떻게 하면 퀸이 좋아할만한 미샤를 잘 표현할 수 있을가... 세련된 묘사잘하고 싶다...
점심 맛있게 챙겨드셨나요?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 예정이라고 하니 추위 조심하세요:D -
758 Queen ◆IIYUVI73Xg (9901598E+6) 2018. 8. 27. 오후 11:10:16이 즈음에는 꼭 그가 이곳을 찾았다. 찾기 시작했다. 그럼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퀸은 그에게 갔다. 그리고 그가 찾아오던 날이면 퀸은 꼭 그날의 끝을 약이 든 술로 밤을 보냈다. 그럼에도 깊이 고인 물에서 나오기란 힘들었다. 늪처럼 발목이 잡힌 채 가라앉는 밤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당신의 얼굴을 선사한 대신 밤의 망각을 빼앗았다. 그리고 그가 그의 아비 흉내를 낼 때면 그 날은 유독 더 밤이 깊게만 느껴졌다.
"....."
붙잡힌 손이 맥없이 그의 손안에서 유영했다. 뭐하는... 목까지 치민 말이 턱 하고 막혔다. 차가운 숨결이 손등에서 느껴지자 퀸은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며 찡그린 채로 입술을 휘었다. 웃기지, 우습지. 이도저도 아닌 관계가 어떤 건지도 모르고 서로 제가 원하는 것만 취하기 바쁘다. 퀸이 느릿하게 눈을 꿈벅이며 미간에 힘을 풀었다. 천천히 그의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방금까지 숨결에 녹아있던 손을 주머니에 숨겼다.
가만히 그의 행동을 말없이 탐닉했다. 노골적으로 훑어내리던 눈동자에 일순 생소한 빛깔이 스쳐지나간다. 그의 몸 위로 익숙한, 조금은 더 나이든 인영의 모습이 오버랩 되자 저도 모르게 그에게 손을 뻗었다. Eve. 차마 나오지 못하는 이름을 속에서만 부르면 환상이 사라졌다. 퀸이 손끝을 움찔거리며 그에게 손을 대지 않고 거둬냈다. 그리고 발걸음을 돌리며 내뱉었다. 집으로 사람 보내.
총은 별론데. 어차피 몸뚱이도 많은데 한 명만 빌리면 안 되나. 딱히 네가 저를 지켜줄 것 같진 않았다. 익숙하게 총기를 정리하며 홀스터에 고정시켰다. 이건 최후의 수단. 개죽음 당하고 싶진 않으니까.
버릇처럼 담배를 물며 불을 붙이기 무섭게 검은 세단 하나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퀸이 라이터를 집어넣고 고개를 들며 차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깊이 빨아들이며 손가락에 담배를 꿰고 연기를 뱉어냈다.
차가 앞에 도착해도 희미하게 웃으며 가만히 서 있기만 하자 운전석에서 검은 양복의 남성이 내리며 문을 열어주었다. 담배를 다시 입술 사이로 깨물리며 뒷자석에 몸을 실었다. 네 옆에 풀석 앉아 다리를 꼬았다.
"피곤해."
담배를 문 탓에 어눌해진 말이 나왔다. 예비보스님 살해당할까봐 창문도 못 내리겠고. 담배를 한 번 빨아들이며 느릿하게 연기를 흘렸다. 나른하게 고개를 뒤로 기댔다. 살짝 젖혀진 고개를 네 쪽으로 빙글 돌리며 남은 연기를 네게 훅 내뱉었다.
"안 그래도 배 타고 제법 들어왔다길래 어디로 넘어가나 했더니."
"예비보스 역은 잘 하는가 봐."
애들이 좋아하겠네, 도련님. 퀸이 담배를 물며 웅얼거렸다. -
759 Queen ◆IIYUVI73Xg (9901598E+6) 2018. 8. 27. 오후 11:15:36헉 냥퀸이랑 코기미샤 너무 보고 싶다...기억해놨다가 나중에 썰풀어야지6-^
아니에요 저야말로 많이 늦어쬬..?ㅠㅠㅠㅠㅠㅠ 아니....아니......이미 묘사로 우주정복 하신 분이 왜 그러세요...으흑흑 미샤주 묘사 우주제일 세련되고 섹시하고 예쁘고 멋있고 다 한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주가 그렇게 말하면 저도...제가 더 잘하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 쓰다보면 퀸은 그냥 양아치가 되어있고 ㅎ... 그래도 미샤가 다 해서 어떻게든 되겠지 ^-^!(?)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여기는 비가 엄청 많이 내렸는데 미샤주네는 모쪼록 비 없이 상쾌한 날씨였기를 바랄게요 ㅠㅠㅠㅎ ㅡㄱ흑 넘넘 춥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시구 다가오는 개강 준비도 화이팅! -
760 Misha◆W9colBurpk (895465E+61) 2018. 8. 27. 오후 11:46:07헉 자기 전에 들어왔더니 이런 황금 같은 답레가....!!ㅠㅠ 내일 일어나서 잇도록 할게요!! 여기도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렸어요 일기예보를 보니 가을장마가 온 모양이더라구요 ‘-‘ 퀸주도 혹시 모르니 내일 나가실 때 우산이랑 카디건 같은 얇은 겉옷 챙겨서 나가시구 밤공기가 많이 쌀쌀해졌으니 감기 걸리지 않게 창문 닫고 주무세요:> 내일도 힘내서 화이팅!! 좋은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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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Misha◆W9colBurpk (0162959E+5) 2018. 8. 28. 오후 7:13:00피곤하게도 생겼어. 네 얼굴을 흘끗 보니 평소와는 달라보였다. 뭐랄까, 모든 게 분명히 윤곽을 드러내고 명료해보이는 모습. 제쪽으로 훅 몰려오는 연기에 살짝 인상을 구겼다가 네 턱을 부드럽게 꾸욱 잡았다. 어두운 곳에서 보는 네 얼굴은 치밀한 사색에 잠겨있었다. 취해있지 않는 네가 신기해 평소보다 조금 더 찬찬히 살펴보았다. 어떨 때는 네 얇은 피부를 찢으면 혈흔 대신 흰 가루만 흩어져내릴 것 같은데, 오늘의 너는 확실히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꼼꼼하게 이리저리 둘러보고 동공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턱을 놓아주었다. 확실히 약은 안했네.
“비행기 태워준다고 떨어지는 거 없으니 그만해.”
네가 썩 달가워할 일은 아니니. 정작 자신이 보스가 되고 나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뒤안편으로 물러날텐데. 넌 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순진했다. 속물처럼 굴기에는 쓸쓸한 표정을 잘 지었고, 권력이라는 지위를 사랑하는 것으로 보이기에는 겉모습에도 힘없이 흔들렸다.
차 안을 자욱하게 채우는 연기를 가만히 보다가 말문을 열었다.
“레드 마피아(Russia Mafia)애들이야. 물건은 메스(메탐페타민)인데, 정보원이 소련쪽 밴디트 조직 사이에서 가짜(snake oil)가 돈다는 소식을 들어서. 가서 확인만 하면 돼.”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니 걱정하지 말고. 하긴, 네가 쫄기는 하겠냐마는. 명령에 가까운 브리핑을 마치곤 네쪽으로 슬쩍 고개를 돌렸다.
“아직도 피곤해?” -
762 Misha◆W9colBurpk (0162959E+5) 2018. 8. 28. 오후 7:23:21아니에요...ㅠㅠㅠㅠ 저도 오늘만 해도 엄청 늦었고 퀸주도 퇴근하고 나서 답레 쓰느라 피곤하실텐데 우리 텀이나 레스 길이에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ㅠㅠㅠ 돌리면서 부담가지면 안 되니까 편하게 편하게!!!
헉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역시 퀸주밖에 없어요(꼬옥) 그래도 역시 더 잘 쓰고 싶다........ 아니 저도 퀸주 묘사 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막 막 퀸 세상 처연한 묘사 너무 잘하고ㅠㅠㅠㅠㅠㅠㅠ 퀸주 최고에요 진쟈..... 아닠ㅋㅋㅋㅋㅋㅋ양아치라눀ㅋㅋㅋㅋ 아닌데!! 느와르퀸 세상존엄해서 무릎갈리게하는데!!! 미샤야말로 그... 뭐냐... 로맨스물에서 착하고 소박한 남주와 썸을 타고 있는 여주의 돈많고 재수없는 남친 컨셉이 되어가고 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그래도 퀸이 괜찮으니까 OK입니다^U^
어제 퀸주가 그렇게 말해서였는지 오늘 여기는 하루종일 맑고 상쾌한 날씨였어요!! 이제 정말 가을이 다가오나봐요! 퀸주네도 구름한 점 없이 청량한 날씨였길 바랄게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
763 Queen ◆IIYUVI73Xg (9184422E+5) 2018. 8. 28. 오후 8:16:50턱을 건드리는 손길이 부드럽다. 술이나 약에 취해있었다면 멍한 기분에 취해서 애완 고양이나 강아지마냥 뺨을 부볐을지도 모르지. 섬세하게 빚은 조각상처럼 유려하게 떨어지는 얼굴선을 마주 바라본다. 얼굴에 뭐 묻었냐는 지겨운 질문은 하지 않았다. 손길이 물러날 즈음에야 내가 멀쩡한 정신으로 있는 게 그리 신기해? 소리죽여 웃으며 중얼거렸다.
나른하게 등을 기대고 정면을 바라보며 담배를 깊이 빨았다. 내가 무슨 마약 추적하는 개야? 퀸이 연기를 흘리며 말했다.
"그걸 굳이 도련님이 가야 돼?"
"뒷통수 때리면 어쩌려고 겁도 없이."
레드 마피아쪽에 신경이 쏠려있는 탓에 비죽, 입술로만 웃으며 시덥잖은 우스갯소리를 지껄였다. 걱정 안 해, 거슬리면 쏴죽이지 뭐. 나 말고 도련님이나, 도련님 애들이 알아서 해주겠지, 아마.
창문을 반쯤 열고 반쯤 탄 담배를 손가락을 튕겨 밖에 버렸다. 다시금 창문을 올리며 짧게 대꾸했다.
"피곤해."
"..내일은 가게 쉴 거야."
혹시나, 찾아올까봐서. 퀸이 피곤한듯 잠깐동안 눈을 내리감으며 숨쉬듯 웅얼였다. -
764 Queen ◆IIYUVI73Xg (9184422E+5) 2018. 8. 28. 오후 8:24:36맞아요 편하게 써요! 미샤주의 위로에 힘입어 정말 편하게 써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미샤주도 모쪼록 부담없이 편하게 편하게!
흑 저두요 항상 미샤주 레스보면서 많이 배우고... 최근엔 바빠서 책을 사두고도 못 폈는데 이젠 조금씩이라도 사둔 책들 읽으려구요 ^-^! 저번에 미샤주가 추천해주셨던 책도 조만간 구입할거예요!
아니 컨셉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미샤 진짜 우주제일섹시하다..... 미샤 사랑해 으흑흑 내가 너 때문에 하루를 버틴단다 ㅇ흑흑 앗 날씨가 맑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저희는 오늘 여기 정말 폭우가 쏟아져섴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러웠네요. 바람이 안 불어서 다행이었구 그래도 시원했으니까 좋았어요 ^-^
미샤주도 저녁 꼭 챙겨드시구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미샤야 사랑해! -
765 Misha◆W9colBurpk (5272228E+5) 2018. 8. 28. 오후 10:03:06차라리 개가 낫지. 개는 말 잘 듣잖아. 네 웃음이 신경쓰였다. 단순히 웃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걸지도 모르지. 맨 정신으로도 그렇게 쓰게 웃는 이유를 몰라서 침묵으로 일관했다. 밤의 찬 공기가 들어왔다. 탁했던 연기가 빠지고 나서야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제야 네게서 시선을 거두고 앞을 바라보았다. 담담한 목소리가 차 안을 울렸다.
“딴에는 걱정해주는 척 하는 거야? 그럴 필요 없어.”
여왕님다운 발상이네. 맞아. 사실 걱정한다고 한들 고쳐질 건 없고 방아쇠를 쥐고 있는 건 언제나 제쪽이었기에. 나쁜 일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아니면 이미 나쁜 일에서 살아가고 있거나.
찾아가는 걸 알긴 아나봐. 꼴사납게 뱉어버릴 뻔한 말를 조용히 삼켰다. 대신 차창에 머리를 살짝 기댔다. 이마쪽이 차가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가 멈춰섰다.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다. 운전석에 있던 남자가 내리고 나자 미샤쪽에서 먼저 운을 뗐다.
“가기 전에 물어볼 게 두 가지 있는데.”
“첫번째, 취임식 이후에 들어올 생각 없어? 어소시에이트로 일하는 것도 오래되지 않았나.”
여기와 얽히는 게 귀찮아서 그런 거면 이해해줄게. 대단한 아량을 베푸는 양 말하는 꼴이 제가 보기에도 참 어지간했다. -
766 Misha◆W9colBurpk (5272228E+5) 2018. 8. 28. 오후 10:29:51아니 오타;;
말를->말을 로 고쳐읽어주세요ㅠㅠ
아아니 저... 겸손이 아니라 진짜 레스 완전 개발새발로 써서 보고 배울만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아닙니다.. 그냥 앞으로 열심히 답레를 가다듬어서 올릴게요.... 퀸주가 그런 말을 하니 이때까지 너무 막 써서 부끄럽네요(수치사)
퀸주가 그런 말하니까 저도 퀸주가 쓴 레스부분 긁어올거예요 흑흑ㅠㅠㅠㅠ 밍나 앨마봄 퀸 최애레스 부분을 봐조....
이런 상황이 되어서야 나는 누군가의 바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럼 이제껏 너는 네게 사랑을 준 사람에 힘입어 살았구나. 내게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사랑이 나를 다치게 할 거라고. 그러나 네겐 아니었겠지. 마음이라는 게 뜻대로 되는 건 아니라서, 결국 상처를 받고 말았지만, 그래도 살아는 졌겠지. 그리움이 조금 쌓이더라도. 그런데,
"나는."
청년은 시선을 내리깐 채로 제 손을 천천히 펴보았다. 손바닥에 얹어진 작은 반지. 이건 네가 주는 정인가. 다정함인가. 나는 네게 준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애초에 그건 내게 아니었으니까. 그런 너는 내게 살으라 하는구나.
흑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는 부분이 없어요ㅠㅠㅠㅠ 너무 좋아서 눈물날 거 같다ㅠㅠㅠㅠㅠㅠㅠ 저때 주어가 청년은~ 인 것도 좋고 퀸 특유의 나는, 이라 말하고 뒷말을 삼키는 부분도 좋고 사랑이 너를 다치게 만들 것이다 부분은 정말... 정말... 말이 필요 없고... 아.... 진짜 너무 좋아서 죽을 거 같아요ㅜㅜㅜㅜㅜㅜ 아 앨마봄 뽕찬다... 제가 운영해서 쿠소스레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덕캐들이 캐리했으니까 괜찮아요 오늘 자기 전에 정주행하고 자야지... 아 맞다 1.5기 준비하고 있긴 한데 조사 시트가 장소별로 30~40여개 정도 나와서 아마 다 만들고 나면 겨울방학 시즌에 개장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에는 운영 잘해야지...ㅠㅠ
아 암튼 의식의 흐름이긴 한데 밤이니까 센치해져서 아무말이나 하네요^ㅠ^ 퀸은 내 인생의 활력소고 퀸 진짜 너무 사랑해ㅠㅠㅠㅠㅠㅠ 퀸 너무 사랑해서 살아갑니다 진짜.....
아 오늘 다른 지방은 폭우가 왔다고 하더니 퀸주쪽도 그런가보군요ㅠㅠㅠㅠ 며칠 간 호우주의가 이어지는 지역들이 있다고 해서 걱정이에요...ㅜㅜ 우산 꼭꼭 챙기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88 그래도 날씨는 풀려서 다행이에요<: 퀸주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고 오늘도 좋은꿈 꾸고 피로 푹 푸시길 바랄게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D -
767 Queen ◆IIYUVI73Xg (1249416E+6) 2018. 8. 30. 오후 9:12:02걱정해주는 척. 퀸이 눈을 감은 채로 바람빠진 소리를 냈다. 그거라도 해야지. 우리가 서로 걱정해주는 사이는 아니니, 척이라도 해야지. 척이라도. 아무런 의미도 없이 진중함도 없이 가볍게 내던지는 관계. 지나치게 서로를 알 필요도 없고, 기다리거나 다음을 생각할 필요도 없는, 합의와 통제로 짜인 정교한 그런 관계. 그래야 서로 물어뜯어도 그나마 우아해보이잖아. 양쪽 차문이 열렸다.
"...?"
"명령 듣기 싫어하는 거 잘 알잖아."
퀸이 내리려다 말고 미샤를 돌아보며 명료하게 답했다. 통제 하에 들어간다는 거. 물건이 되든, 사람이 되든, 쓰다 버리는 패가 되든, 누군가의 '것'이 된다는 거. 달큰한 유혹 뒤에 남은 건 끔찍한 외로움이 다였다. 너처럼 통제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모를 테지. 그 모두가 널 바라고 있다는 걸. 애들이 외로운 건 다 네 탓이야. 난 적어도 그랬으니까. 그래도 뭐, 엄지와 검지로 동전모양을 만든 퀸이 비스듬히 웃으며 덧붙인다.
"이게 많으면, 생각 좀 해보지."
하며 차에서 내렸다. 문득 입안이 허전해서 습관처럼 담배를 찾아문 퀸이 불을 붙이며 물었다.
"나머지 한 가지는." -
768 Queen ◆IIYUVI73Xg (1249416E+6) 2018. 8. 30. 오후 9:25:09이틀 내내 야근에 치여서 기어서 퇴근했어요 흑흑 호우주의보 경보가 내렸던데 비가 확실히 많이 내리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미샤주네는 모쪼록 화창한 날씨였기를 바랄게요..
아악 아아아ㅏㅇ강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한테 왜이러시는가요... 아악 안돼..안돼!!!ㅠㅠㅠㅠㅠㅠ(손틈사이로 보기) 아니 아... 저때 미샤 운 거 생각하면 아직도 맘 아프고... 아니 전 미샤 비공개 시트를 못 봐서 잃어버린 물건 뭔지 몰랐거든요 ㅠㅠㅠㅠ 근데 딱 맞다고 하니까 놀래고 전애인거라면서 우니까 더 놀래서 멍했던 기억이 ㅠㅡㅠ
앗 주어 청년으로 한 거 사실 노리고 한 건데 좋아해주셨다니 기쁘네요 *-_-*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호칭이랍니다 ㅎ//ㅎ 저는 진짜 미샤주 레스 다 좋아했는데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그 미샤가 의무실에서 퀸한데 했던 말....
"다정함은 여유와 체력에서 나온대."
너에게 손을 뻗었다. 정말 느리게, 네가 피하지 않는다면 앞머리를 살짝 걷어내고 이마를 짚었다.
그 원리대로라면 나는 언제나 여유로운 사람이거나 남에게 다정함을 퍼주는데 급급한 바보거나 둘 중 하나고,
정 반대인 너는 자신에게도 불친절한 사람이겠지.
하지만 네가 측정하는 너와 내가 측정하는 네가 전혀 다르듯이, 지금 너에게 보이는 태도와 너의 비웃음은 서로 스쳐지나가다 결국은 비참해질게 뻔했다.
네가 저울 잰 다정함으로 난 수많은 사람들의 생의 달콤한 맛을 사탕을 먹듯 집어삼켰고
넌 염세적인 색깔의 이타주의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었다.
"어쩌다 그렇게 아프게 된 거야."
이부분 너무 좋아해요..... 앞에 '네 환자들은 좋겠네. 의사가 사무적이라서' 이 말도 좋아하고...ㅠㅠㅠㅠㅠㅠ 암튼 다 좋다...미샤 진자 사랑해... 흑흑..... 흑 진짜 앨마봄 뽕차요ㅠㅠㅠ 앨마봄 특유의 음침하고 잔잔한 분위기 너무 좋아했어요...안개낀 새벽 숲속 같았고...
아니 잠시만ㅇ요 1.5기를 여신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스레 제가 달려가겠ㅅ습니다!!ㅠㅠㅠㅠㅠ 아 진짜 시트내가 젤먼저 낼 거임(안됨) 너므 좋다 ^-^!! 겨울 방학 시즌이면 11월인가요..? 10월인가 언제지.. 암튼 저도 뛸겁ㅂ니다! (광광) 근데 캐입 잘할자신이 없네요 흑흑 그래도 뛸걱야..
미샤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구 외출하셨다면 모쪼록 비 안 맞고 따뜻한 곳에 계셨기를 바랄게요 오늘 너무 추웠어요 ㅠㅡㅠ 감기 조심하시구 저녁 꼭 챙겨드셨기를 바라요! -
769 Misha◆W9colBurpk (7797477E+6) 2018. 8. 31. 오후 8:01:01“귀속되기 싫은 거겠지.”
그게 나라면 더더욱. 차에서 내리자 차가운 바람이 스쳤다. 퀸에게는 질문보다는 떠보는 수작으로 들리기 쉬운 말이었다는 걸 모를 리가 없었다. 다 알면서. 너는 결코 들어올 일이 없을 것이다.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거겠지. 그리 고상한 척 하지 않아도 되는데, 뭐가 무서워서 그러는지. 애초에 네가 무서워하는 게 있던가? 아, 존경해마지 않는 ‘그’에게 단조로운 치부를 들키는 거. 그런 날이 온다면 네 표정은 참 볼만할텐데. 굳게 닫힌 셔터를 보다 열어라고 해, 작게 말하였다.
“지금도 짭짤하게 벌면서 욕심도 많아.”
“대답이 그렇다면야 두 번째 질문을 못하잖아. 질문을 바꿔볼까.”
네게 다가가자 아까 같이 독한 타바코 향이 늦은 새벽공기를 물들이는 게 보였다. 어두운 허공으로 사라지는 연기를 눈으로 좇다가 슬며시 홀스터쪽으로 손을 뻗었다. 총 슬라이드를 잡는 섬세한 손길과는 달리 온도 없는 시선은 네 눈에 고정되어 있었다. 낮게 깔린 목소리가 네 귓가에 닿았다. 사로잡힌다는 건 사전적 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이를테면,
“나를 얼마나 신뢰하는 척하고 있어?”
대답하지 마, 직접 확인할테니. 손끝에서 딸깍, 네 권총의 안전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났다. 아릿한 미소가 입가에서부터 천천히 피어났다. 바지 버클 푸는 소리 같애, 그치? 천천히 손을 빼냈다.
“준비는 철저하게 해놓는 게 좋잖아.”
“여기서부터는 우리 관할이 아니니까 몸조심해.”
셔터가 천천히 올라갔다. 네게서 시선을 거두고 셔터 안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아까와는 딴 판으로 유쾌한 목소리가 울렸다. 저쪽에게 하는 도발인 게 분명한 인사였다.
“다스비다냐. 아, 이건 잘 가라는 인사지? 미안.”
*
하얀 결정처럼 보이는 것들이 테이블 위에 흩어져 있었다. 한숨을 쉬며 다리를 꼬았다. 구두 끝이 초침소리에 맞춰 까닥였다. 미샤는 제 맞은편에 앉아있는 남자들을 노려보았다. 두 명. 한 명은 원래 KGB출신이고, 우측에 앉아있는 이는 미국 브라츠바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 인물이라고 했던가. 라이터를 꺼내들자 옆에 서있던 남자가 재빨리 결정을 쇳조각 위에 올려서 건네주었다. 새파란 불꽃이 쇳조각을 까맣게 달궜다. 결정이 빠르게 녹아갔다. 이래가지고는 뭐가 다른지 알 수가 없겠는데.
“Queen.”
너를 나지막히 불렀다. 지포 라이터가 소리 나게 닫혔다.
“네가 대신 봐.” -
770 Misha◆W9colBurpk (7797477E+6) 2018. 8. 31. 오후 8:20:57아ㅠㅠ 하긴 이틀 전에 폭우 내리는 지역이 많다고 하더니 퀸주쪽도 그랬나보군요ㅠㅠㅠㅠ 이틀간 야근이라니 진짜 호우경보까지 내렸는데 너무한 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 쉬익쉬익 퀸주네 회사 나빠.....
으아아아ㅏ아아아ㅏㅏㅏ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몹쓸짓을 했습니다 살려주세요(두눈가림) 아 아니 원래 부레주들끼리 시트 공개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러너들 느낌 조금 나게 해주려고 일부러 공개 안햇는데...그랬군요..... 전 그때 사실 흐헤헿 시리스레(시리커)라면 덕캐랑 소지품 교환이 최고지 했는데 퀸은..... 퀸은.... 정말 암것도 안주더라.... 그때 미샤만 서로 친구라고 생각하나봐.... 이러고..... 친해지려고 더 들이대고(이러면 안됩니다) 그랬던 기억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런 답레 받아서 기분 진짜 좋았아요! 개인적으로 메가베프든 관캐든 캐릭터끼리 가지는 관계와 차곡차곡 쌓이는 서사에 치이는 편이라 퀸이 조금씩 마음 여는 거 보고 넘 뿌듯했어요 ^-^
앜ㅋㅋㅋㅋㅋㅋ의무실 대화 진짜 오지랖 더럽게 넓은 미샤 받아주셔서 넘 감사하고..... 저때 의무실 대화 아니였으면 얘네 이렇게 친해지도 못했을 거예요 퀸 정말정말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앨마봄 때 퀸이 갖는 변화 하나하나도 정말 사랑한다....... 흑흑ㅠㅠㅠㅠㅠㅠㅠ
아닠ㅋㅋㅋㅋㅋㅋㅋ제가 무슨 스레를 열 줄 알고!!! 반막스레 열지도 모르는데!!! 아니에요 시리맞아요... 저번 때 말한 단기 폭우 질병 아포칼립스.... 그리고 보니 퀸줔ㅋㅋㅋㅋㅋㅋㅋ 앨마봄 때는 첫타로 시트 냈었잖아욬ㅋㅋㅋㅋㅋㅋ 방학이 보통 12월에 시작되니까 12월쯤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빨리 준비해서 만날 수 있음 좋겠네요:D
요새 비 때문인지 날씨가 부쩍 추워진 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오늘은 간만에 찬비가 내려서 많이 추웠어요;W; 퀸주도 감기조심하고 저녁 맛있게 챙겨드셨길 바랄게요!:) -
771 Queen ◆IIYUVI73Xg (8540097E+6) 2018. 8. 31. 오후 11:20:57퀸은 침묵으로 대답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의중이 뻔히 보여 그저 말없이 담배를 빨았다. 착각할 뻔했어. 협박을 핑계로 요근래 그와 가까이 지낸 탓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당신에게 미움 받기 싫었나. 아니, 미움 받는 건 상관없었다. 단지 당신이 그 후로 다시는 눈에 보이지 않을까 봐, 그것이 힘들었을 뿐. 싫어해도 좋으니까 눈에 보이게만 하는 바람.
그러니까 서로만 알고 있자고. 우리는 지금 자신의 이득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걸. 담배가 유독 썼다.
가까이 다가온 그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어쩌면 달그림자였나. 가끔씩 네가 짓는 무표정한 얼굴은 감정없는 인형 같아서 때때로 낯설었다. 저도 모르게 뒷걸음치려고 했지만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 무슨 짓이야, 묻기도 전에 홀스터쪽에서 안전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났다. 신뢰하는 척? 때마침 타이밍 좋게 몸 조심하라는 소리가 들리자 퀸이 담배를 버리고 구둣발로 지지며 짤막하게 대답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나른하게 기대 앉아 가만히 결정을 녹이는 과정을 바라보던 퀸의 눈동자에 이색이 스쳐지나갔다.
뒤늦게 네에, 네, 하며 소파등에 기대있던 상체를 앞쪽으로 기울인다. 보기에는 다를 바 없어보이는 액체. 테이블에 흩어져있는 결정 하나를 가져와 살펴보던 퀸은 이번에 쇳조각 위에 녹아있는 액체를 마약주사기로 삽입했다.
"뭘 망설여. 시험해보면 되지."
태연하게 답한 퀸이 빈손을 상대방에게 뻗었다. 손바닥을 위쪽으로 하여 까딱거린다. 팔. 제 말에 두 사내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넌 뭔데 끼어드냐는 듯한 눈초리였다. 퀸이 짧게 웃었다. 왜, 도련님한테 해보라고 하려던 걸 내가 너무 눈치 없이 끼어들었나?
"설마, 신뢰 없이 거래 할 생각으로 얼굴 들이민 건 아닐 테고."
군인들한테도 일상적으로 복용하게 한 나라출신 치고는 소심하네. 그럼 네가 할래? 퀸이 그 옆에 서 있던 부하로 보이는 검은 정장의 사내에게 고개를 돌렸다. 네 주인이 싫다는데 너라도 증명해야지. 잠시 제 주인의 눈치를 보던 부하가 제쪽으로 한발짝 다가오기 무섭게 강한 악센트가 섞인 욕설이 맞은편에서 들려왔다. Cyka. 너 뭐하는 새끼야? Mr.Edgar, 이런 식이면 곤란합니다. 설마 우리가 가짜로 물건을 판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여간히 억울하다는 목소리였다. 못 믿으시겠다면 직접 해보십시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무언가에 쫓기기라도 하는 사람처럼 재촉하는 목소리. 가만히 듣고 있던 퀸이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고개를 숙이고 손등으로 입을 가리며 겨우 웃음을 멈춘 뒤에야 손바닥을 살짝 내보였다. 아, 미안. 이런 개소리는 오랜만에 들어봐서 그만.
"가짜면 다행이지."
"독이야, 이거."
퀸이 고개를 들었다. 시선은 여전히 주사기 안의 내용물로 고정되어있지만 목소리는 도련님을 향해있었다. 맞은편의 사내들의 얼굴이 얼어붙든 말든 퀸은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정확히는 테트로도톡신을 메스 성분만 추출한 감기약에 섞은거지."
"도련님, 거래처를 잘못 만났네."
그제야 미샤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주사기 끝을 잡고 흔들거렸다. 이 새끼들 오늘 작정하고 도련님 죽이려 했나본데. 천연덕스러운 목소리에 잠시간의 정적이 룸을 맴돌았다. 그 순간 들려오는 소리침에 적의가 가득하다. 설마 곧이 그대로 믿는 건 아니시겠죠, Mr.Edgar! 흥분을 참지 못한 사내가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퀸을 가리켰다. That bitch is fuking lying! 퀸이 소파에 나른하게 등을 기대며 도련님 쪽을 돌아본다. 왜인지 알려줘? 그 전에 저 얼뜨기 부터 어떻게 하고 싶은데. 쥐새끼마냥 종알종알, 시끄러워. -
772 Queen ◆IIYUVI73Xg (8540097E+6) 2018. 8. 31. 오후 11:31:04쉬익쉬익 맞아요 우리 회사 나쁘다222... 헉 부레주 시트 ㅠㅠㅠㅠㅠㅠ 미샤 거 정말 궁금했다...비공개 시트..... 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지품 교환을 앨마봄에서 처음 해봐가꼬 ^-^ 다음에도 소지품 교환 시스템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하리라()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샤랑 막 소지품 교환 많이 하고 싶었는데 설마 그 주사기? 그게 미샤 건 줄 몰랐지....... 후
앗 기분 좋으셨다니 다행이구 ㅠㅡㅠ 맞아요 저도 캐릭터들 관계 변천사 너무 좋아합니다.. 좋았는데 나빠지거나 나빴는데 좋아지거나 암튼 그런 감정선 흐름이 너무 좋아요 흑흑
앗 진짜 그래요 의무실 상황은 신의 한 수 였다... 저는 그것도 좋아했어요 첫 상황! 피아노 치던 미샤가 그럼 네가 나의 신이 되어주던가, 그 말 너무 좋았으뮤ㅠㅠㅠㅠㅠㅠ
반막스레든 뭐든 미샤주가 여는 스레는 다 옳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흑 좋다 단기 폭우 질병 아포칼립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무덤부터 파두고 시작해야겠네요..
헉 진짜요?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미샤주 다음으로는 처음낸 것도 같고 그러네요! 12월이면 시간 널널한데 그때는 앨마봄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뛰게뜸다!ㅠㅡㅠ 미샤주도 스레 준비 화이팅이에욥 도와드릴 게 있음 언제든 말씀하시랏 ^-^
앗 ㅁ자아요... 요새 너무 추워서 저는 벌써부터 겨울이불로 바꿨어요..(...) 비도 많이 오구.. 사실 오늘까지 비온다고 했는데 오늘은 바람만 불고 비는 안 왔더라구요! 미샤주도 오늘 하루 좋은 일만 가득하셨기를 바랄게요! 속상한 일 안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ㅠㅡㅠ 저녁도 꼭 챙겨드시구요! 해피 불금! -
773 Misha◆W9colBurpk (0535901E+6) 2018. 9. 1. 오후 4:21:41
미샤는 퀸과 두 사내의 신경전을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다. 참 재밌는 상황이야. 표정에는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으면서, 잔잔하게 눈동자를 돌릴 따름이었다. 언성이 높아지는 사내를 보고도 무표정함을 유지하다가 이윽고 심심해졌는지 입을 열었다.
“Would you mind repeating that?”
지나치게 예의바른 표현에는 아나운서마냥 매끄러운 억양이 섞여있었다. 마치 여기가 범죄 거래장소가 아닌 주간 회의 장소라도 되는 것처럼, 섬뜩한 여유가 도사렸다. 누구에게 한 질문인지 몰라 룸 안이 조용해질 때쯤 미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bitch라뇨, Mr.Smirov. 제 정부일지도 모르는데, 말을 너무 심하게 하시네요. 아, 너무 만만하게 보여서 사전조사도 안 하시고 왔나? 새파랗게 젊은 애가 차기 보스라고 하니까 처리하기 쉬울 것 같아서? 미샤는 여전히 나긋나긋한 말투를 유지하면서 소파에 파묻히듯 등을 기댔다.
“Mr.Edgar, It’s misunder......”
“So, Shoot me.”
미샤의 말 한 마디에 룸 분위기가 얼음장처럼 얼어붙었다. 제 부하가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입을 열려고 했으나 끼어들지 말라는 손짓으로 저지했다. 표정이 굳어있는 둘을 보면서 그는 다시 한 번 더 재촉했다. 쏘려면 빨리 쏴. 지금이 아니면 언제 기회가 있겠어. 지옥 같은 몇 초가 지나고 좌측의 사내가 재킷 안쪽으로 손이 향하는 게 보였다. 순간 미샤가 때를 놓치지 않고 테이블을 걷어찼다. 식탁이 엎어지는 동시에 총을 꺼내들던 사내들이 균형을 잃고 자빠졌다. 결정들이 허공으로 흩어지며 쏟아졌다. 탕! 오발탄이 천장을 뚫고, 사내의 손에서 떨어진 총이 저쪽으로 미끄러졌다. 부하가 보기 좋게 엎어진 사내의 머리를 쏜 사이에 미샤는 반쯤 엎어진 테이블을 밟고 올라가 스미노프에게 총구를 들이댔다.
“느려터져서는.”
“네 구역도 아닌데 날뛰다니 간이 배밖에 나왔군. 바깥에 애들이 쫙 깔려있어.”
“그거? 어떻게 됐을까? 들어오라 그래.”
문이 열리자 머리를 숙이고 목 뒤로 깍지를 낀 스미노프의 잔당들과 그 뒤에서 줄지어 들어오는 미샤의 부하들이 보였다. 포로들을 차례로 무릎 꿇리는 걸 보던 미샤는 태연히 퀸의 자리 옆에 편히 앉았다.
“끌어내.”
미샤의 말 한 마디에 정장을 입은 사내들이 스미노프를 끌어내서 의자에 앉혔다. 미샤가 주머니에서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꺼내 제 부하에게 던졌다. 부하는 나이프를 받더니 스미노프의 입을 벌려 그 안에 칼날을 들이밀었다.
“너네 나라 속담 중에 말은 동이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더라고? 그러게 입 좀 작작 놀렸어야지. 도통 의심스러워서 믿을 수가 있나.”
“그래도 친절하고 선량한 Mr.Edgar는 양측의 의견을 다 듣기로 했어. 먼저 퀸이 한 말부터 들어보고난 뒤에, 메스를 하나하나 너네 애들한테 써볼 거야. 물론 네 말이 맞다면 불쌍한 네 부하들은 다 살겠지? 그렇지만 만일의 경우에 죽는 애가 생기면, 그 숫자만큼 지금 입속에 들어있는 나이프가 이를 하나씩 뽑아낼 거야.”
아마 살려놓은 수가.......28명이던가. 미샤가 평화롭게 웃으면서 말하자 스미노프가 다급하게 뭐라고 웅얼거리려고 했으나 나이프가 입 속에 더 들어갔다. 쉿, 지금 말할 차례가 아닐텐데. 혀부터 잘리기 싫으면 닥쳐. 금방 웃음기를 지운 얼굴이 냉랭한 목소리를 잘도 내뱉었다. 미샤는 퀸을 슬쩍 보았다. 지금 너는 이 광경을 재밌게 보고 있으려나. 잘은 모르겠다. 귀찮게 엮이는 건 딱 질색하는 성격이었으니. 네게 태연하게 어깨동무를 하였다.
“Sweetie, 네 말대로 조용히 시켰으니까 이제 알려주지 않을래?” -
774 Misha◆W9colBurpk (0535901E+6) 2018. 9. 1. 오후 4:43:31아앗......... 지금 공개하기엔 너무 부끄럽구.... 별 거 없습니다...... 엉망진창 과거사밖에 없구요....... 앗ㅋㅋㅋㅋㅋㅋㅋ아 제가 말한 건 소지품 돌려주는 시스템 말고 그냥 교환? 같이 주는 거 있잖아요.... 영화에서 사망플래그 꽂을 때 '돌아가면 가족/친구에게 뭔가를 선물해주기로 했어.' 또는 '돌아가면 프로포즈를 할 거야.'같은 거 말하고 죽고 그러듯이(...) 시리커에서 조사 나가기 전에 덕캐한테 자기한테 소중한 물건(가족/절친/애인/소중한 사람이 준거/어쨌든 자신한테 중요한 물건임) 같은 걸 주거나 맡기고 가는 경우가 있어요... 약간 너에게 이걸 믿고 줄 수 있다는 신뢰나 우정의 증표? 같은 건데 그렇게 줘놓고 조사 나가서 돌아오지 않고...실종되고....막....(...) 어쨌든 그런 거.. 미샤가 퀸한테 반지 준 것도 그런 의미와 비슷하고... 미샤도 퀸한테 회중시계나 펜 받을 수 있지 아늘까 둑흔둑흔 기다렸는데 그렇게 우정이 쌓이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한다... 아니야 그래도 문열어준 거 좋았어... 달 구경하는데 퀸이 먼저 말 걸어준 것도 좋았어 흑흑ㅠㅠㅠ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저에게는 망한 플러팅 대사 1위인뎈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보니 하필이면 피아노 띵동땡동하고 있는데 퀸 만난 것도 의미심장하네요... 그나저나 적극적으로 교환ㅋㅋㅋㅋㅋㅋㅋㅋ 1.5기에서 중고로운 평화나라 열고 있는 캐 보면 퀸주캐인걸로(아니다)
아...안이....자의식 과잉은 안하려고 노력하지만 제가 사람을 하나 배려놓은 건 알겠네요 흐흐흑 제가 무조건 다 옳지는 안아요..... 그래도 퀸주의 응원에 힘입어 재밌는 스레 만들어보려고 노력할게요!!:D
어제는 밤 내내 비가 오고 벼락이 쳐서 중간중간 계속 깼네요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ㅜㅜㅜㅜ맞아요 저도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추워서 긴 잠옷으로 바꿔입었어요(...) 저는 오늘 즐겁게 지냈답니다!! 수술 때문에 못했던 운동 등록도 다시하고 요새 유명한 잉끼가요 샌드위치도 만들어먹었어요!^-^ 퀸주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주말 보내길 바랄게요! 해피불토!!^v^ -
775 Queen ◆IIYUVI73Xg (7787364E+5) 2018. 9. 1. 오후 9:12:44정부? 취임식도 전에 남색한다는 소문으로 유명해지고 싶은 모양이지. 손끝으로 위태하게 주사기 바늘 밑을 쓸며 의미없이 입술을 휘었다. 건조한 미소는 곧 온기가 점멸된 룸 안에 녹아들었다. 퀸이 무슨 소리를 하냐는 눈빛으로 도련님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저 혼자만 다른 색을 쓴 그림의 일부처럼 너무나도 평온한 얼굴. 퀸은 주사기를 만지작거리던걸 멈추었지만 별달리 손을 뻗지는 않았다. 무슨 생각이지? 아무리 네 표정을 뜯어보아도 읽을 수 있는 것이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순식간에 흐르는 시간을 따라잡기란 쉬운 게 아니었다. 전부 다 알고 있었나. 하긴, 그것이 도련님이 살아남기 위해 택한 방향지겠지. 어쩐지 알면서도 놀아난 찝찝한 기분이 든 퀸이 일전에 피운 얇은 시가를 꺼냈다. 입술에 걸치고 불을 붙인다. 소란스럽게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인파에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퀸은 눈살을 찌푸린 채로 빈손가락으로 시가를 꿰어 깊이 빨아들였다. 제 아비를 쏙 빼닮았군.
어깨에 둘러진 손을 흘긋 바라보다가 실소하며 연기를 흘렸다. 어디까지 장단을 맞춰줘야 할까.
"언제까지 정부 취급 할 생각이야."
퀸이 한숨처럼 흘리며 덧붙였다.
"테트로도톡신은 무색, 무취, 무미라서 구분하기는 어려운 데다 열과 저온에도 강해 결정으로는 파악할 수는 없는 게 당연해."
"결정으로 만드는 건 쉽지. 문제는 정맥 주입인데..., 순간적으로 가열되고 나면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지만, 대략 5분에서 10분 정도가 지나면 이렇게,"
퀸이 주사기를 비스듬히 기울자 주사기 안에서 출렁이는 액체 겉면에 자세히 보면 알지 못할 정도의 희미한 막이 형성된 것이 보인다.
"메스 성분과 부딪히는 테트로도톡신의 어떠한 성분이 제대로 섞이지 못하고 막으로 형성되는 거지."
청산가리는 위산성과 만났을 때 독성이 일어나니까 당연히 정맥 주입으로 가능한 독성을 선택했을 거고. 퀸이 담배를 한 번 빨면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치사량까지 가려면 상당히 넣었을 텐데, 아마 도련님이 맞았다면 몸의 근육이 마비되고 혀가 굳어 언어장애가 생긴 뒤에 거품 물고 쓰러졌겠지."
"Well..will be fine, anyway."
남일을 떠드는 것처럼 급하지 않은 어조로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던 퀸이 무릎이 꿇린채 제압 당한 부하 앞에서 걸음을 멈추며 미샤를 돌아본다. 주사기를 들어보이며.
"얘 좀 써도 되지?" -
776 Queen ◆IIYUVI73Xg (7787364E+5) 2018. 9. 1. 오후 9:36:36의식의 흐름이 다분한 답레입니다 주의요망...흑흑.....아아니 그것보다 스위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진짜 미친걸까..(욕아님) 진짜 우주제일섹시하다 미샤 사랑해 미샤 포에버 미샤 진짜 흑흑 ㅠㅠㅠㅠㅠ 읽고 또 읽고ㅠㅠㅠㅠ 보스 제발 절 발닦개로 써주세요...
앗 그거 뭔지 알 것 같아요....... 괜찮아 먼저가, 금방 따라갈게 하면서 못 보는 거랑 비슷한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미샤 반지 주고 진짜 ㅠㅠㅠㅠㅠㅠ 생각하니 또 눈에서 비가 오네요ㅠㅡㅠ
아닛... 퀸주가 눈치가 업성ㅆㄴ네^-^!! 이럴거면 미샤가 만년필 돌려줄 때 그냥 너 가져라 할걸! 다음엔(다음 없음)... 아니 언젠가 그런 상황이된다면 관계 가까워진 캐릭터에게 꼭 주리라 흑흑..
안 배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스레 엔딩 본 것도 그렇구 암튼 애정한 스레..그이름 앨마봄... 네 미샤주도 스레 준비 홧팅입니다~!+ㅁ+
아이고 제대로 못 주무셨나봐요ㅠㅠㅠㅠ 저희는 그저께 그렇게 천둥번개가 치더니 어제는 그래도 날씨가 괜찮았는데ㅠㅠㅠㅠ 좁은 땅에도 이렇게 날씨가 천차만별이라니 ;~;
즐겁게 지내셨다니 다행이구 앗 그 샌드위치 맛있기로 소문난 그 샌드위치.. 미샤주가 만들어서 더 맛있었겠네요! 저도 조만간 만들어보리라 흑흑 ㅠㅡㅠ 남은 주말도 푹 쉬세요 미샤 사랑해~! -
777 Misha◆W9colBurpk (9761561E+5) 2018. 9. 2. 오전 4:21:20
“정작 정부 노릇 한 적은 없으면서 투덜대기만 잘하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어깨에 두른 손을 금방 빼주었다. 너를 놀리는 게 즐거웠지만 그것도 적당히하지 않으면 안 될테니. 주사기를 만지작거리는 손길이 아슬아슬한 듯 예리해서 저절로 눈길이 향했다. 또 그 향이다. 익숙한 시가냄새가 코를 찔렀다. 네 설명을 잠자코 들으며 라이터를 꺼내들었다. 담배 끝에 불빛이 번지더니 조금씩 연기를 내며 타들어갔다. 입안에 연기를 머금고 있다가 천천히 내뱉으니 그제야 시가향이 덜 느껴졌다. 그 시가, 어지간히도 자주 피우는구나. 투명한 액체가 찰랑이는 주사기를 들여다보다 마지못해 네 말에 대답했다.
“확실히 아름다운 죽음은 아니네.”
네가 자리에서 일어나 가는 걸 지켜보다 담배를 한 모금 더 빨았다. 주사기를 들어보이며 묻는 모습에 조용히 연기를 흘렸다.
“여왕님 좋으실대로.” -
778 Misha◆W9colBurpk (9761561E+5) 2018. 9. 2. 오전 4:21:54아아니.... 원래 이렇게 짧게 써질 답레였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건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 답레가 이상하다면 졸린 미샤주 잘못입니다.....
퀸은 어떻구요ㅠㅠㅠㅠㅠㅠㅠ 차 탈 때부터 아니 시작할 때부터 퀸은 안예뻤던 적이 없었어ㅜㅜㅜㅜㅜㅜㅜ 미샤 안죽게 설명 조곤조곤해주는 것까지 다 좋고ㅠㅠㅠㅠ 저렇게 설명하는 거 보니까 미샤한테 처음 약이나 술 같은 거 설명해주는 퀸 생각난다 옛날부터 미샤네 아빠랑 친분이 있었다고 하니까 퀸이 미샤가 술이랑 약 처음 접할 때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지 않았을까...(삐빅 뇌피셜입니다) 응!!! 퀸 너 하고 싶은 거 다해!!! 위에서 퀸주가 암살시도한 놈 퀸한테 넘겨라고 했으니까 거기 있는 모브들 다 퀸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돼!!! 미샤가 퀸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
앗....아앗.... 그 건은 제가 평생 죄송하다고 해야되는 일이에요ㅠㅠㅠㅠ흑흑 미안해따 내가 퀸앞에서는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오너가 관캐 마음도 모르고 자캐를 그만...... 앗 아니에요 그때 아직 덜 친해져서 그랬던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게 퀸한테 더 맞는 캐릭터성인 것 같기도 하구... 그리고 무엇보다 물건이 중요한 게 아니였었어요ㅠㅅㅠ 반지 처음 받았을 때 퀸 반응이 진짜... 너무... 너무 따듯해서ㅠㅠㅠㅠㅠ 제 궁예겠지만 살면서 처음으로 타인의 온정? 같은 걸 완연하게 받은 게 드러나서 어떻게든 그거에 대해 좋게 대답하려는 모습이 진짜 좋아보였고ㅠㅠㅠㅠ 다른 것보다 그게 제일 값졌던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쁘게 웃을 줄 아는 애한테 왜 이때까지 잘 대해주질 않았냐ㅠㅠㅠㅠ 쉬익시익 퀸 주변인들이 나빴다... 헉 담번에 퀸주캐랑 친해져서 소지품 받아봐야지!!(안됨)
그쵸!! 역시 엔딩을 본 게 중요한 거죠!! 엔딩을 본 스레가 많진 않아서 저에게도 앨마봄의 의미가 깊었던 것 같아요!! 격려 고마워요!!:)
오늘은 그래도 푹 자보려구요!! 퀸주도 이 시간에 푹 주무시면서 좋은 꿈꾸고 계시길 바랄게요! 추우니까 이불 폭 덥고 주무시길! 퀸주도 어제보다 더 다정하고 좋은 오늘 하루 보내고 맛난 거 많이 챙겨드세요~ 9월 첫 번째 일요일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내셨음 좋겠어요^u^ 퀸도 추위 조심하고 사랑해!! -
779 Queen ◆IIYUVI73Xg (9089548E+5) 2018. 9. 2. 오후 1:56:19퀸은 잠시 말을 않고 자신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봤다. 투덜거렸나. 아니면 가시를 세웠나. 아니면 별 의미도, 뜻도 없이 흐르는 대로 냅두었나. 그것도 아니라면 혹시라도 정말 그리 될까봐 뒷걸음질이라도 쳤을까. 그래, 투덜거렸지. 그야 네 의중을 알지 못하겠으니까. 장난질도 정도껏이지. 손안에 든 장난감이라도 된 것만 같았다. 퀸은 예의 무심한 얼굴로 가만히 부하를 내려다보았다. 무슨 생각으로 날 협박하는 선택지를 고른 건지 모르겠다고. 네 눈에는 그저 Mr.Eve를 짝사랑하는 별 거 없는 마약상, 아니었나.
"어차피 도련님도 얘네 살려둘 생각 없잖아."
부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최임식이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 수작을 벌였다는 건 그냥 넘어가봤자 제 목을 더 조이는 것밖에 더 되지 않았다. 마피아에게 있어 패밀리는 전부. 목숨 걸고 지켜라, 패밀리를 지켜라. 당한 것은 수십 배로 되갚아라. 아무도 너를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그것이 전대에게 배운 삶의 방식 아니었나?
얘 좀 잡아. 퀸이 미샤의 부하에게 말하자 부하 하나가 일원의 몸을 제압하며 한쪽 팔을 걷어낸다. 퀸이 한쪽 무릎을 꿇자 앞에서 거친 숨결과 함께 작은 욕짓거리가 들려왔다. 잡은 팔이 덜덜 떨려오자 퀸이 긴장 풀라는 듯 팔을 쓸어주며 귓가에 쉬이, 해주었다. I said, will be fine. 몸 굴리는 거 잘하잖아, 그런 삶에 비하면 이정도 고통이야 눈 깜짝할 새지. 안 그래. 괜찮아, 금방 끝나. 귓가에서 입술을 떼자마자 주사바늘을 찔러넣었다. 엄지에 힘을 주자 출렁이던 액체가 점점 줄어들었다. 혀라도 깨물까봐 부하가 일원의 구긴 천을 넣는다. 퀸이 빈 주사기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눈이 뒤집힌 채로 숨이 끊어진 일원의 입에는 침과 거품에 지저분하게 적셔진 채로 반쯤 나온 천이 있었다. 잘 봤어? 퀸이 어깨를 으쓱이며 미샤를 돌아본다. 나도 우습지. 네 협박이 싫었다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이런 놀이에 흥미라도 생겼나 싶지만, 그래도,
"도련님 나한테 빚 하나 진 거야."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미샤 쪽으로 걸어오던 퀸이 주사기를 바닥에 툭 던지고 스미노프 앞에서 다시 걸음을 멈추었다. 입술에 걸친 시가를 깊이 빨아들이며 손가락으로 가져와 연기를 뱉어낸다. 스미노프 얼굴에 흩뿌려진 연기 너머에 공포에 질린 얼굴이 시야에 들어왔다. 아까 나보고 개년이라 했지. 퀸이 망설임없이 홀스터에서 권총을 꺼내 총구를 이마에 가져다 댔다. 제대로 봤어. 나만큼 이기적인 사람도 없을 걸.
"미치지 않고서 이쪽에 정면승부를?"
전대에 배운 삶의 방식은 전대로 끝내야만 해. 이건 그냥 도련님의 운명이야. 도망쳐도 따라오는 운명. 그렇다면 접수해야지. 퀸이 손가락 사이에 걸친 시가를 한 번 더 빨아들인 뒤 입술을 뗐다.
"찢어발기는 수밖에."
나지막히 속삭이며 방아쇠를 당겼다. -
780 Queen ◆IIYUVI73Xg (9089548E+5) 2018. 9. 2. 오후 2:18:45아니에요ㅠㅠㅠㅠㅠ저야말로 뭐라고 이렇게 길어졌는데 제발 짧게 주세요 어흑흑 ㅠㅠㅠㅠㅠㅠ
미샤주가 허락했으니까 마음대로 모브들을 괴롭혀봐씃ㅂ니다!^-^(삐빅 오너가 이상합니다) 헉 귀찮은 기색 있어도 미샤한테 그런 거 잘 알려줬을 것 같아요. 미샤 술에 취한 거 보고 귀여워할듯..
아..아니..미샤주가 죄송할 필요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관캐가 미샤가 될 줄 몰랐다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냥 딱 엔딩하고 자살을 하든 멀리 떠나든 그런 개인 엔딩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샤한테 빠져서 혼자서 못 헤어나오고 흑흑 미샤는 사랑입니다... 미샤가 내 앤캐래.... 퀸이랑 퀸주 복 받았어 어흑흑
앗 맞아요.. 누군가의 소중한 물건을 받는다는 무게감을 처음 느껴봐서 그런 반응이 나온 것 같아요. 물건이 중요하다기보단 미샤주 말처럼 타인의 온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게 처음이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정말 상냥했다..흑..
미샤주 덕분에 즐거운 일요일 보내고 있답니다! 미샤주도 지난 밤 푹 주무셨으면 좋겠고,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_^~!! 오늘 날씨가 좋은데 미샤주네도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겠어요 -v-* -
781 Queen ◆IIYUVI73Xg (9089548E+5) 2018. 9. 2. 오후 2:21:02아아니 최임식이 아니라 취임식이요...오타입니다 최면도 아니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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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Misha◆W9colBurpk (9761561E+5) 2018. 9. 2. 오후 4:46:52빚을 졌다. 너는 그렇게 말하였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바닥에 널부러진 시체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반쯤 태워진 담배꽁초가 소파 위로 떨어졌다. 서서히 넓어지기 시작하는 피웅덩이를 건너가면서 혀를 찼다. 너무 곱게 보냈어. 하지만 네 선택이었고, 그거에 대해 토를 달기는 귀찮았다. 퀸을 돌아보았다. 나가자. 나머지는 애들이 처리할 거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말끔했다. 피 한 방울 튄 자국이 없었다. 미샤는 그새 문 담배를 손가락 사이로 걸쳤다. 한숨처럼 연기를 뱉어냈다. 간간히 이어지는 비명을 배경음악삼아 담배를 태우고 있자니 절로 생각에 잠겼다. 너를 다시 훑어본다고 한들 없었던 핏자국이나 생채기가 생길 것 같지는 않았다. 다행이긴 한데, 다시 담배를 물었다. 이래서야 그냥 집으로 보내줄 수밖에 없잖아. 이틀 뒤의 너는 다시 살짝 약에 취한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다가 나른한 목소리로 도련님, 하고 느긋하게 부르겠지. 지금처럼 얼얼한 한숨을 짓는 일도, 냉정하게 말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보름달 주변에 달무리가 환히 졌다. 내일은 비가 내리겠네. 그것도 꽤 많이. 달빛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네 얼굴은 어느 때보다 담담해보였다. 그래서 그냥 말없이 담배만 피웠다. 시간이 지나고 비명소리가 잦아들고 나서야 말을 꺼냈다.
“슬슬 갈까.”
데려다 줄게. 버려진 담배꽁초를 유난스럽게 꾹꾹 밟았다. -
783 Misha◆W9colBurpk (9761561E+5) 2018. 9. 2. 오후 5:00:03그래서 짧게 이어왔습니다........ 정말 저렴한 레스 길이...(머리박음) 우리 퀸 멋있다!!! 사이다 잘한다!!!^V^ 근데 미샤 너무 고구마야ㅠㅠㅠㅠㅠ 왜 말을 모테ㅠㅠㅠㅠㅠㅠ 자존심 세우는 캐 캐입이 이렇게 답답합니다....고답이야ㅠㅠ 느와르미샤ㅋㅋㅋㅋㅋㅋ 술 처음 취했을 때 취한 티 안내려고 하는데 자꾸 시야 흔들려서 그냥 가만히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휘청휘청 움직이면 퀸이 놀릴까봐 진짜 동상처럼 가만히 앉아있고....그러다 졸고...(?)
례????머요???? 자살이요????? 아니 잠깐만 퀸주 이게 무슨소리야......;ㅅ; 그러지 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록 안팠으면 세상에........ 마지막 날에 엔딩 로그 대신 퀸 사록 볼 뻔 했다는 거잖아요......... 아 상상조차 하기 싫어요 안돼요 그러지마 퀸 인생 햅비하게 지켜달라... 그때 미쳐서 고록판 게 천만다행이지 허엉ㅠㅠㅠㅠ미샤도 퀸한테 양심이란 걸 배웠구(...) 퀸 없었으면 안 된다..... 몰라 자살은 아니더라도 인생 삭막하게 살지 않았을까....ㅠㅠ
여기는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요 일기예보를 보니까 다음주까지 내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라는데 아무래도 가을장마가 온다더니 그런가봐요ㅠㅠ 그래도 퀸주쪽은 맑고 화창한 날씨라니 다행이에요^u^ 덕분에 푹 자고 시원한 일요일 잘 보내고 있답니다! 이르지만 저녁 맛있게 챙겨드시고 남은 일요일 오후도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
784 Misha◆W9colBurpk (9761561E+5) 2018. 9. 2. 오후 5:11:32아 맞다맞다 로그는 아니고... 뭘 하려고 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있어서... 미샤퀸 둘이 밤에 소파에서 영화 보면 뭐 볼까요?? 액션, 호러, 로맨스, 아니면 다른 거?? 둘이 영화볼 때 붙어서 보는 편 아니면 떨어져서??? 아니면 무릎베개??? 볼 때 만약에 뭐 들고 보면 팝콘이나 쿠션이나....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거(?) 끌어안고 보는 편일까요....? 미샤퀸 성사 어언 반년이 다 되어가지만 자컾 해석은 아직도 미진해서;ㅁ; 흑흑 퀸주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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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Queen ◆IIYUVI73Xg (9089548E+5) 2018. 9. 2. 오후 6:58:58총에서부터 느껴지는 충격에 팔에 전기가 통한 것처럼 얼얼했다. 난 역시 이쪽과 안 맞나봐. 인간의 운명이라는 게 이렇게 불공평할 수가 없다. 어제까지만 해도 머리에 바람구멍이 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겠지. ...이런 위태한 삶이 뭐가 좋다고.
나가자. 도련님의 목소리에 퀸이 뒤늦게 반응하며 그곳을 벗어났다. 피 한 방울도 튀기지 않았는데 온 몸에서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것 같아 역한 기분이 들었다. 술이 생각났다. 귀에 웅웅거리는 희미한 비명소리에 눈을 감았다. 허전한 입안을 달래기엔 괜한 시가를 뻑뻑 피우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데려다준다는 말에 시가를 껐다.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이며 차에 올라탔다. 새벽 안개가 낀 거리에 가로등 불빛이 퍼졌다. 가로등이 나열된 도로, 그 일련의 과정을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로 가만 올려다보다 무심코 물었다. 도련님,
"언제까지 할 생각이야."
이런 관계. 슬슬 지루해질 것 같은데. 퀸이 가로등 구경에 흥미를 잃었는지 다시 등받이에 몸을 기대었다. 눈을 감으며 한숨 같은 목소리를 냈다.
"도련님이 제대로 자리를 물려 받으면 오늘 떠든 놈들보다 더 많은 새끼들이 가만 놔두려 하지 않을 텐데."
"슬슬 입지를 굳힐 때도 됐지 않아?" -
786 Queen ◆IIYUVI73Xg (9089548E+5) 2018. 9. 2. 오후 7:18:00미샤가 왜 고구마예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존심 세워도 좋다...미샤야 좋다... 아니 술취한 것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 술 취한 거 테이블에 턱 괴고서 구경하는 거 너무 상상가구....
아니 근데 그건 원래 캐릭터 짤 때부터 생각했던 거라..() 저도 미샤 만나서 너무너무 다행이구 진짜 막 미샤 안 만났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흑흑 아 근데 미샤 인생 삭막하게 살 뻔했다니 진짜......진짜...... 그러지 마세요.....
미샤주도 저녁 맛있게 드시구 다가오는 한 주도 화이팅~!!^-^
앗..둘이 영화 보면... 셋다 잘 볼 것 같긴 한데 로맨스나 액션을 주로 보지 않을까요 싶기도 하구.. 비오는 날 오랜만에 호러도 볼 것 같구.. 근데 호러가 귀신나오는 것보다 범죄 스릴러 같은거? 볼 것 같아요 23아이덴티티나 그런 거..(뇌피셜)
그냥 편하게 붙어서 보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아니면 한명은 소파에 누워있고 한명은 소파에 등 기대고 바닥에 앉아서 보기도 할 것 같아요. 아아니 무릎베개도 좋다.... 붙어서 보다가 누구 한명 무릎베개 해줄 것도 같다... 퀸은 뭐 끌어안거나 먹으면서 보지는 않을 것 같은데 미샤는 호러 볼 때 쿠션 끌어안고 볼 것 같다.. 맥주 마시면서 볼 것 같은 제 뇌피셜..*''* 고양이나 강아지 키우면 알아서 품에 들어와서 안고 볼 것 같긴 하네요 ㅋㅋㅋㅋ 흑 근데 얘네 가능성이 너무 많아서 ㅠㅠㅠㅠㅠㅠ 상황에 따라서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볼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
787 Queen ◆IIYUVI73Xg (9089548E+5) 2018. 9. 2. 오후 8:04:51계속 생각해봤는데 긴소파에 한명 누워있고 한명은 소파에 등 기대고 바닥에 앉아서 볼 것 같아요^-^~! 둘이 맥주 마시면서 영화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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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Misha◆W9colBurpk (9761561E+5) 2018. 9. 2. 오후 9:03:42
“그새 질린 줄은 몰랐는데. 미안하게 됐네.”
눈을 감은 채로 흐릿하게 대답했다가, 이어지는 네 말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오늘 여기 데려온 이유를 알만한 사람이 저런 얘기를 지금 당장 꺼낼 줄은 상상도 못한 까닭이었다. 그러니까 지금 ‘이 관계가 너의 입지를 다지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으니 이만 정리하자.’ 이 소리를 현장 돌아오는 길에 꺼냈다는 게 아닌가. 심지어 그 지역을 다 쓸어온 사람에게 말이다. 기가 막혀서 눈을 뜨고 창밖만 멍하니 응시했다. 머리를 식히고 나서 한참 뒤에야 말을 꺼낼 수 있었다.
“왜 나한테까지 위선을 떨어. 다 알고 있는데. 이 관계,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한 적 없잖아.”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게 어려워? ‘브로드웨이의 마약상 퀸이 새보스랑 붙어먹는 사이라더라.’ 그런 타격 입는 게 싫어서 밀어낸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어디 덧나냐고.”
매번 그런 식이지. 지독할 만큼. 예전부터 줄곧 선만 그었다하면 누구든 절대 그 선을 못 넘게 했다. 자신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모든 걸 우스운 감정으로 보는 양, 가볍게 생각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곤 했다. 그 안에서 너는 뭘 생각했을까. 그토록 선망하는 아버지? 한 번 터져나오기 시작한 말들이 머릿속과 상관없이 흘러나왔다.
“제발 그런 말할 낯짝이 있으면 좋아해주는 척이라도 하고 말해. 말이 좋아 정부지 바쁜 시간 쪼개서 너네 가게 찾아가는 것도 내쪽이고 약속도 내가 잡는데. 그에 비해서 넌 날 볼 때마다 항상 뚱한 얼굴로 좆같은 시가나 피면서 한숨 푹푹 쉬잖아. 인조이 관계라면 이해타산이 맞아야되는 거 아니야? 충성심은 무슨 전보다 더 싫어하는 것 같은데. 이게 말이 좋아 도련님이지 씨발, 내가 너한테 얼굴 뜯어먹는 호스트도 아니고. 오늘 거기 간 이유가 뭔 줄 알아? 그쪽에서 자꾸 네가 영업하는 곳 근처에서 깔짝거리니까 상권 정리하러 간 거야!”
근데, 그런데도 넌....... 어느새 목소리가 높아진 걸 깨닫고 네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차창이 알아서 내려갔다. 쌀쌀한 새벽공기가 뺨에 와 닿았다. 어렸을 때부터 네 앞에서 이렇게 언성 높인 적은 없었는데. 화를 식히려고 깊게 심호흡을 하였다. 마침 열어본 담뱃갑이 비어있어서 더 허탈했다. 차가운 손으로 이마를 짚고 속을 진정시켰다. 다시 가라앉은 목소리를 내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내 일은 알아서 잘해. 닥터가 예전에 봤던 것처럼 어린 애도 아니고 공과 사는 구별해서 하고 있으니까 그거에 관해 말 더 얻지 말아줬음 해.”
참으로 오랜만에 닥터, 라는 지칭으로 불렀더랬다. 언제였더라. 의사선생님이라고 안 부른지 몇 년은 지났던 같은데. 그 때는 너를 올려다봤어야 하는 게 기억이 났다. 크게 느껴지던 나이차가 별 게 아닌 게 될 쯤 너의 이름을 부르게 되었는데. 그에 비해 너는 항상 나를 도련님이라고 불렀었다. 기억 속의 너도, 지금의 너도 나를 대하는 태도는 여전했다. 저 멀리 네가 사는 곳이 보이기 시작했다. 끝없이 빛날 것 같은 여기도 늦은 새벽은 잔잔하구나. 듬성듬성 서있는 가로등이 적막한 거리를 비추었다. 네 집 앞에서 차가 멈춰섰다. 운전석에서 남자가 내렸다.
“아까 못했던 질문은 ‘나를 얼마나 사랑하게 됐어?였어.”
그건 대답이 아니라 증명을 해야겠지. 속삭이기 무섭게 차 문이 열렸다. 환한 가로등 불빛이 차안으로 들어와 훤히 비추었다. 네 실루엣이 밤불빛에 부딪혀 금색과 붉은색으로 보였다. 아까처럼 연하고 매끄러운 말투가 흘러나왔다. 닥터, 아까 테이블에 부딪혀서 발목이 다친 것 같은데 안에 가서 봐주실 수 있나요? 웃고 있는 입과는 다르게 싸늘한 시선은 아직 너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Go on, prove it. -
789 Misha◆W9colBurpk (9761561E+5) 2018. 9. 2. 오후 9:19:41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 이상 고구마를 먹기에는 병원 고구마가 너무 강력했어서 그만.....이런 결과를.....
퀸:우리 정리ㅎ....
미샤:싫어!!! 안돼!!!! @#&@^&@!~><:\!!!!!!!(미련)(질척)
운전사:(염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샤야 내가 써놓고도 추하다 정말....... 퀸 그냥 무시하고 집에 들어가... 푹 쉬렴.....근데 저 퀸 대답 너무 궁금하니간요 답레 짧게 주세요(대체)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뭐라구요?!?!?!? 대체!!!! 안돼 퀸ㅠㅠㅠㅠ 퀸 안댄다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고록....파서 다행이다.... 저 원래 소심해서 고록 진짜 잘 안파거든요ㅋㅋㅋ큐ㅠㅠㅠㅠ 근데 그때는 뭐라고 해야 되지 무슨 스위치가 눌린 것처럼 썼었어요... 막 쓰다가 슬퍼가지고(?) 다 쓰기도 전인데 퀸주가 '캡틴 미안해요 ^-^(이모티콘 대충 저런 거였음)' 문장 적어놓고 거록 에버노트 링크 걸어놓는 꿈까지 꾸고 그랬엇는데.... 이렇게 예쁜 퀸이 내 앤캐래ㅠㅠㅠㅠ 퀸주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큰절)미샤의 삭막한 인생...어.... 고록 보면 알 수 있어요...(...) 아 그래도 퀸 비하인드 들으니까 퀸 최생시켜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 들어요:)
앗 그쵸그쵸ㅠㅠㅠㅠ 얘네 가능성이 진짜 많아서 뭐 어떻게 하든 다양하게 잘 볼 것 같아요ㅎㅎ퀸주가 말한 자세랑 맥주가 진짜 찰떡이긴 하네요ㅠㅠㅠㅠㅠ 바닥에 앉아서 보는 건 아마 미샤 아닐까...? 퀸 편하게 누워서 봐 미샤는 앉는 게 더 편해 사실 이게 그 뭐냐 틀 정해져있는 커미션 내일 넣으려고 물어본 거였는데 퀸주가 말한 자세가 될지 모르겠어요ㅠㅠ 없으면 최대한 비슷한 걸로 넣어야지 아 맞다 퀸 홈웨어도 알려주세요(...)
내일이면 벌써 월요일이군요 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바빠질 것 같아요 흑흑 개강하기 싫다 그래도 퀸주 말처럼 다가오는 한주도 기운내서 화이팅하겠습니다!! 퀸주도 무탈하고 칼퇴와 행운만 가득한 일주일 맞이하길 바랄게요!!^~^ -
790 Queen ◆IIYUVI73Xg (9089548E+5) 2018. 9. 2. 오후 11:10:22적막한 차 안의 공기가 제 말 한 마디에 싸해진 것이 피부로도 느껴졌다. 어떠한 말을 하든 이미 나와 이렇게 될 거 알고 있었던 거 아니야? 설탕발린 말을 해주어도, 이기적인 말을 해주어도 네가 생각하는 만큼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이따위 관계가? 아무도 사랑받지 못하고 상처만 받는 개같은 관계가? 퀸이 자조적으로 실소하며 눈을 감은 채로 미간을 좁혔다.
"Edgar, stop."
처음으로 호칭을 버렸다. 두통이 밀려온 탓에 말을 중간에 끊으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열이 오른 목소리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 같았다. 퀸은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며 고개를 떨군 채 뻐근한 두 눈가에 손을 가져다댔다. 일방적인 쏘아붙임이 낯설었다. 단 한 번도 대든 적 없던 너였는데. 새삼 그 무게가 어깨를 짓눌렸다. 어릴 때부터 봐온 얼굴에 그 아비의 잔상을 덧씌웠던 스스로가 혐오스러워 죽을 지경이었다. 허정하기 짝이 없는 인간. 내가 원한 건 그게 아냐. 이건 내 의도와는 다른 일이었어. 하지만 세상이 항상 의도한 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지, 안 그래? 천천히 손을 떼어내며 고개만 돌려 널 바라본다. 차갑게 찌르는 눈동자에 데일 것만 같았다. 그렇게 볼 줄도 알고, 많이 컸다 너. 퀸이 입술을 비틀며 입술을 뗐다.
"네가 뭘 알아."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 뭐라도 바뀔 것 같아? 당장 네 감정에 대해서도 착각하는 주제에 뭐? 좋아하는 척이라도 하고 말하라고?"
퀸이 한손으로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기며 말을 이었다.
"나에 대한 감정이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나본데, 정신 차려. 그건 단지 네가 아비한테 가지고 있는 질투의 양상일 뿐이야. 자격지심이라고, 알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네게 뭐가 그리 중요한데. 날 멋대로 그 매개체로 끼워놓고서 좋아하지도 않는 걸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너를 내가 왜 좋아해줘야 하지? 처음부터 네 만족을 위해 날 협박한 건 너잖아. 복종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그 개같은 사랑과 바뀌었던 건데."
"너야말로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고..!"
어린애가 아니라고? 천만에, 적어도 내 눈엔 넌...넌 씨발. 더운 숨을 손바닥에 훅 내뱉는다. 하얗고 뻣뻣한, 석고처럼 굳은 손이 얼굴을 쓸어내린다. 아무리 부드러운 피부라도 자주 만지는 사람에겐 가죽처럼 느껴지는 법이다. 안 본 새 많이 잔인해졌네. 바람처럼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간 스스럼 없는 말에 피부가 타오르는 것만 같다. 움츠린 어깨 사이로 고개를 푹 숙였다. 지독했다. 문이 열리고, 네 말이 끝난 뒤에야 퀸이 한 번 실소하고는 짓씹어 뱉듯이 말했다.
"너,"
"내려."
너를 노려보며 그대로 차에서 내렸다. 뒤도 안 돌아보고 제 집으로 걸어가 문을 열었다. 증명이라고 했지. 퀸이 집으로 들어오기 무섭게 수트자켓을 벗어 테이블 위로 툭 던졌다. 흰 와이셔츠가 몸 굴곡을 따라 매끄러운 주름을 만들었다. 답답한 넥타이를 좌우로 잡아당겨 풀어해친다. 나는 네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어. 너는 내게 무언가를 바랐던 건지. 그게 만약 그 지긋지긋한 사랑이었다면, 그랬던 거라면.
넥타이를 떨어뜨리며 천천히 미샤를 돌아보는 표정에 지독한 미소가 배어나왔다. 말끔히 정리했던 앞머리가 흐트러지듯 이마를 덮었다. 미샤, 처음으로 네 이름을 부르며. 네가 바라는 게 정말 그런 거였다면, 나한테 사랑 타령 하기 이전에.
"발목 다쳤다는 변명은 집어치우고,"
"너부터 사랑한다는 거짓말로 내 눈을 멀게 해 봐."
이리 와, 나한테 키스 해. 한 줌조차 되지 못할 너와 나라면,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
791 Queen ◆IIYUVI73Xg (9089548E+5) 2018. 9. 2. 오후 11:10:37최대한 조절은 했는데 어흑흑... 이걸로 막레 해주셔도 돼요... 아침으로 넘겨질 거 ㅅ같아서(...) 막레 주셔도 되는데 이걸로 막레 하시는 게 맘 편하실 것 같아요 으흑.. 죄송합니다 캐이입 하다보니 이렇게 됐어요 미안해요 미샤야 그냥 개소리 말라고 때려줘...(아무말)
아니 운전사 염병ㅋ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근데 바라신 퀸 대답이 아니었을 것 같아 퀸주가 대신 석고대죄합니다.....
헉 그러셨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제가 정말 평생 감사한 일이에요.. 아니면 평생 미련만 가진 채 살았을 거예요 흑흑 ㅠ.ㅠ 답록 쓸 때도 커피 10잔 마신 것처럼 심장이 뛰어서 제대로 안 써지고 아무튼 미샤주랑 미샤는 제가 모시고 살 거예요 흑흑 퀸 붙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거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임티 저렇게 보니까 진짜 얄밉닼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개인적으로 고록에서 미샤가 장마기간에 창문 열고 비 내리는 거 지켜보는 씬 뭔가 볼 때마다 울렁거리고 그래요... 안 되겠음 오늘 고록 다시 읽을거임
헉 왜 미샤가 바닥이야ㅠㅠㅠㅠㅠ 퀸이 바닥할래요...아니면 미샤가 바닥하다가 영화 중반부 흐를 때 퀸이 누워있다 일어나서 올라와서 무릎 배라고 할듯.. 미샤 엉덩이 안 아프게 바닥에 카펫있고 푹신한 방석 깔아줄거야...
아니 커미션...(무한점) 아니..아니...저 이제 커미션이라는 소리 들으면 일상생활 불가능합니다...아니 저도 진짜 신청하고 싶었던 분한테 겨우 예약 돼서 신청하려고 하는데 계속 신청서 완성 못 하고 있어가지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완성한다..이번주 안에 신청서....
아이고 내일이 개강이시구나ㅠㅠㅠㅠㅠㅠ 개강지옥이네요... 네 그래도 좋은 친구들 선후배들 많이 만나서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ㅠ_ㅠ 미샤 사랑해! 푹 쉬시고 내일도 서로 화이팅해요~!^-^ -
792 Misha◆W9colBurpk (7485593E+5) 2018. 9. 3. 오전 12:16:04허어어억 퀸.....(무릎꿇음) 으른의 화해방법... 퀸 진짜 우주 섹시해....ㅠㅠㅠㅠㅠㅠ 정말 로지컬하고 완벽한 막레에요 퀸 진짜... 않이 화낼 때 일부러 애샛기 같이 썼는데 그걸 또 캐치해내는 게 정말루.. 퀸주 천재인가봐ㅠㅠㅠㅠ 하여튼 막레 너무 최고구요ㅠㅠㅠㅠ 퀸주 수고 많으셨어요ㅜㅜㅜㅜ(기립박수)
앗 근데 다음 상황 괜찮다면 다음날 아침으로 이어도 될까요?? 왜냐면... 별 건 없고 퀸 집에 가본 게 모든 역극이랑 au포함해서 이번이 처음이라 퀸 집에서 노닥거리고 시퍼서요...앤캐집..소듕..*^*(퀸:나가)
앜ㅋㅋㅋㅋㅋㅋㅋㅋ답록 하니까 저 그때 꿈까지 그런 거 꿔서 링크 뜨자마자 답록보고 거록으로 착각했던 기억이 나네욬ㅋㅋㅋㅋ 내용상 거록으로 착각하는 게 불가능한데 그걸 그렇게 생각한 거 보면 진짜 차이는 줄 알았나봐ㅠㅠㅠㅠ 저도 생각난 김에 답록보고 올 거예요ㅠㅠㅠㅠ 퀸 사랑해!!
아ㅠㅠㅠㅠㅠㅠ 퀸 너무 착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미샤는 퀸 무릎 무거울까봐 그냥 옆에 앉아서 같이 볼 것 같아요ㅠㅠㅠㅠ 둘이 넘 귀여워ㅠㅠㅠㅠ
맞아요 커미션 신청서 쓰기 귀찮은 병 생기면 막 미루게 돼ㅠㅠㅠㅠ 내일은 꼭 써서 내야지...
네 맞아요 드디어 꿈 같은 휴학생활이 끝나고 개강을 하게 되었어요ㅠㅠ 그래도 잘 다녀올게요!! 퀸주도 오늘 화이팅!!! ^-^ 퀸사랑해!!! -
793 Queen ◆IIYUVI73Xg (521207E+53) 2018. 9. 3. 오후 1:43:21봐도 봐도 수정하고 싶은 게 투성인데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따흑... 아니에요 미샤 충분히 화날만한 상황이었구 더 화내도 할 말 없는 분위기였닷^-^!!! 헉 미샤주야 말로 수고 하셨습ㄴ니다~!!
앗 다음 상황 저는 아침도 좋아요~! 그러게요 퀸 집 처음이구낰ㅋㅋㅋㅋㅋ 기념비적인 날이네용 ^-^ 선레 감사드려요 흑흑 집 안에서 노닥거리는 거 너므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제가 다시 읽어봐도 반지 돌려준다는 게 거절이랑 비슷한 의미 같아서 신경 쓰이긴 했어요(...) 아아악 안돼 답록 보지 마세욬ㅋ큐ㅠㅠㅠㅠㅠㅠ 창피하다....그때의 나 부끄러움도 업섣ㅆ나....(지금도 없음)
어흐흑 착한 건 미샤 아닌가요ㅠㅠㅠ 아니 진짜 미샤... 미샤 매일 설탕물에 샤워하는 거 아니죠..? 아니면 꿀물...(미샤:그만해라) 아니 무슨 사람이 이렇게 꿀이 뚝뚝 떨어질 수가 있나요ㅠㅠㅠㅠㅠㅠ
개강이 빨랐던 것처럼 방학도 빨리 올 거예요 ㅠㅅㅠ!! 학기도 잘 보내시고 늘 화이팅입니다 흑흑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있어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항상 응원할게요~!^-^ 오늘도 빠샤! 미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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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Misha◆W9colBurpk (9539021E+5) 2018. 9. 3. 오후 9:19:28마음 가는 길을 부정할 때면 달리는 기차 복도에 드러누운 기분이 들었다. 멈춰있다고 세뇌를 걸어도 덜컹, 움직이는 기차칸이 세상의 끝으로 달려간다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고개를 돌리면 단정한 걸음걸이로 걸어오는 다리가 보였다. 좌석 사이로 일정하게 울리는 구두 소리가 커져갔다. 점점 더 다가오는 두 발을 보니 눈을 질끈 감고 싶어졌다. 손을 내밀어주면 어쩌나싶어 무서워하다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가뿐히 제 몸통을 건너서 가버리는 모습이 원망스러웠다. 그냥 갈 거였으면 발자국이라도 남게 밟고 지나가지. 아픔이라도 남겨주고 갔어야지.
만약에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영혼 또한 아침에 부스스하지 않을까. 어렴풋이 낭패가 들 때쯤 떠오른 생각이었다. 평소라면 하지 않을 생각들. 이상한 꿈을 꾸고 이른 새벽에 눈을 뜬 것과 관련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곤히 잠든 얼굴을 보다가 손을 뻗었다. 결 좋은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렸다. 혹여나 깰까봐 조심조심 쓰다듬다가, 이래도 되나 싶었다. 이미 한참 전에 틀린 길을 들어왔는데, 방금 잠에서 깨서 몽롱하다는 이유로,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가 잔잔하다는 이유로, 심해에 빠졌으니 숨쉬는 법을 잊어버리면 된다는 변명으로 면죄부를 받으려는 게 아닌지. 네게서 살며시 손을 뗐다. 이제 네가 일어나기 전에 옷을 주워 입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떠나는 게 맞는 일일까. 그도 그럴게 어젯밤의 너는, 네가 가진 감정은 상상 이상으로 진지했으니.
결국 떠나지를 못했다. 이불만 제대로 덮어주고 가려자니 어젯밤에 화를 내던 모습이 걸렸다. 씻고만 간다는 게 정장 입고 가기는 그래서 옷장을 뒤져 대충 사이즈에 맞는 옷을 입었다.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냉장고를 열어봤다가 다시 고이 닫고는 집 근처 마트에 털레털레 가서 장까지 봐온 건 덤이었다. 비가 내리는 날이라 해가 늦게 떴다. 어두운 방안에서 잠든 너는 평소와는 딴판이었다. 이상할 리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딴 사람 같았다. 침대 에 걸터앉아 잠시 그 모습을 보다가 뺨을 살짝 어루어만졌다. 어떻게 깨워야할까.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였다. 퀸. 일어났어? 물어볼 게 있는데. 집에 멘솔 있어? 근처 마트에서는 안 팔길래. 소곤소곤 들리는 말 사이로 빗소리가 내려앉았다. 네게 잘 잤냐는 인사는 하지 못해도 다정한 어투로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유를 묻는다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겠지만. -
795 Misha◆W9colBurpk (9539021E+5) 2018. 9. 3. 오후 9:42:47오늘 개강 첫날이라 사람들도 만나고 일도 있고 하다보니 이제서야 선레를 드려요 어흑흑 바쁘다...;^;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니까 미샤는 되게 가벼운 관계로 생각해서 이게 자신에게 무슨 해가 되냐고 화를 낸 상황인데 정작 퀸은 감정?에 대해서 복잡미묘한 상태여서 미샤가 화내는 걸 듣고 더 심란해졌던 것 같아요ㅠㅠㅠㅠ 미샤도 퀸이 그렇게까지 자기 아빠 진지하게 좋아하는 줄 몰라서 여러모로 당황했을 거예요 8ㅁ8 퀸이 화낼만했다ㅜㅜㅜㅜㅜㅜ히히 맞아요 기념비적인 날!! 문제는 퀸이.... 모처럼 자체휴일인데 미샤가 눈치없이 끼어든 것 같ㅇ.....
아 맞다 지금 미샤의 싱숭생숭한 상태를 보니까 생각나는 구절이 있어요
널 울게 만드는 것들은
모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런데 널 울게 만드는 것들이 죽으면
너는 더 울거지?
/김우석, 널 울게 만드는 것들
아악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누가 거절을 하러 거기까지 직접 찾아와요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거절할 거면 택배로 부쳤겠지.... 그리고 보니 퀸이 미샤 찾아갔을 때가 여름이 잦아들 무렵이니 이맘때쯤이겠네요...... 이런 생각하니까 진짜 마음이 막 울렁거려요ㅠㅠ(?) 흑흑 미샤퀸 내 자컾 사랑해88
아앜ㅋㅋㅋㅋㅋㅋㅋ미샤는 퀸한정 양봉업자죠ㅜㅜㅜㅜㅜ 저라도 퀸 같은 애가 애인이면 당연히 천사같이 행동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미샤는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했어요 퀸 정말 최고ㅠㅠㅠㅠㅠㅠ 퀸도 미샤한테 잘 해주는 거 보면 진쟈....ㅜㅅㅜ 이 세상 스윗함이 아니에요 미샤는 퀸 발닦개로 살아야된다....
흑흑 그렇겠죠?? 이제 학교 다닐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알차게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u* 퀸주도 인복과 건강운 일타쌍피하는 삶 살기 바라고 가면 갈수록 월급도 두둑해지길 기원할게요!! 오늘 밤도 푹 자고 좋은 밤 되셔라!! 퀸 사랑한다~!!!!! -
796 Queen ◆IIYUVI73Xg (1019836E+5) 2018. 9. 4. 오후 10:07:36안녕하세요, 미샤주. 퀸주예요. 이제 막 개강을 하셔서 바쁘신 와중에 이런 피해를 입히게 해서 정말 드릴 말씀이 없고 또 너무 죄송해요. 어쨌든 제 실수를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고, 제 잘못에 대해 진지하게 뉘우칠 시간이 필요해서 짧은 시간이나마 깊은 고민을 했어요. 늘 분에 넘치고 좋아하는 미샤주와 미샤여서 이 관계를 내려놓기에는 제가 너무 욕심이 났고, 무엇보다 미샤주가 제가 상상한 이상으로 실망을 하실까봐 두려워서 제 잘못을 묵인했어요. 상식적으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고 있었음에도요. 하지만 오히려 그게 역효과가 된 것 같아요. 미샤주를 더 실망시키는 사태를 일으켜서 죄송해요.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고민을 깊게 해봤어요. 이 말을 꺼내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필요한 말이라고도 생각이 되어 어렵게 얘기를 꺼내요. 미샤와 퀸의 관계정리를 충분히 할 만한 사유라고 생각해서 미샤주가 원하신다면 마땅히 놓아드릴게요. 여전히 미샤주와 미샤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제 잘못이 용서되는 건 아니니깐요.
저만 힘들면 될 걸 미샤주까지 상처 입히고 피해를 입혀서 정말 죄송해요. 당분간은 반성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지만 쉽사리 다시 돌아올 만한 자격이 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돌아오는데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끝끝내 못 돌아올 경우에 남겨질 미샤주 걱정 때문에 어떻게든 결론을 짓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까지 이기적으로 굴어서 죄송해요. 억지로 레스 남겨주시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좀 더 배우고 제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정말 죄송했어요. -
797 Misha◆W9colBurpk (849217E+55) 2018. 9. 5. 오전 1:30:19뭐라고 말을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생각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아직 생각이 다 정리된 게 아니라 다소 두서없게 쓰게 된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음... 분쟁스레를 보고 왔어요. 그 문제에 관하여 얘기를 꺼낸 분이 아직 어떤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고, 그 캐릭터의 오너분이 나타나셔서 입장을 표명한다면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퀸이라는 캐릭터와 연관이 있고 관계를 지속시키는 건 제 자캐가 유일하니까 제가 이 문제에 관해 아예 무관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자컾이라는 개인적인 관계이니 분쟁스레가 아니라 여기서 얘기하는 게 맞다고 봐요. 그러니 주제넘어보여도 제 의견 또한 말하겠습니다.
솔직히 많이 진정되었다고 생각하는데도 많이 혼란스러워요. 이때까지 애정을 쏟았던 캐릭터의 과거사가 다른 캐릭터의 과거사라 생각하니 제가 좋아했던 캐릭터의 아이덴티티와 역사가 통째로 날아간 기분이었어요. 그러면 내가 이때까지 좋아했던 퀸이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되는 건지, 이 사실을 알고도 예전처럼 퀸의 과거에 대해 생각하고 얘기를 나누는 게 가능할지. 글로 형용하기 어렵지만 퀸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과거를 없애고 온전히 본다는 게 결코 쉽지는 않았어요. 전에 제가 퀸의 과거를 보고 데인드한의 필모캐들과 특히 인트리트먼트의 제시가 생각났다는 말을 했던 거 기억나요? 다른 매체에서 매력적인 설정을 가져오거나 어떤 특정한 것에서 영감을 받는 건 창작의 기본이자 끝없는 딜레마라고 생각해요. 다만 거기서 얼마나 영향을 받느냐가 각각 모티프, 오마쥬, 패러디, 표절 등의 맥락으로 나뉘는 거겠죠. 이 과정에서 많은 창작자들이 무의식적으로, 혹은 고의적으로 실수를 해요. 그런 실수를 겪으면서 조금 더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모방으로 남는 일도 있을 거예요.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저도 아예 상처를 안 받았다고는 할 수 없어요. 예전에 상판에서 설정 도용을 당해보기도 해서 그게 어떤 의미로 상처를 주는지도 알고 이번 일에서도 위에서 말했듯 많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요. 그렇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자컾의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큰일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비록 캐릭터의 구상단계는 실수와 잘못이 있었겠지만 퀸이 앨마봄을 거쳐서 라스트 테라피에서 미샤와 관계를 쌓아가는 동안은 퀸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이야기 전개가 생겼다고 생각해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는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봐요, 저는. 분명 과거사 건은 잘못 되었지만 퀸주가 그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니 저는 더 이상 퀸주의 잘못에 대해 화를 내며 말하고 싶지 않아요. 위에서 섭섭했던 부분은 다 토로했으니까. 실수는 누구나 해요. 거기서 제대로 잘못을 시인하냐 안하냐에서 갈리는 거지. 전 퀸주가 도망치지 않고 이렇게 얘기해준 것만으로도 다행이고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여기서 퀸주의 잘못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은 존재해도 퀸주가 이 일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고, 돌아오는 것까지는 모두 퀸주의 선택이자 권리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여러번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 게 아니면 타인은 그것에 대해 쉽게 판단하지 않아요. 결국 판단도 퀸주의 몫이에요. 퀸주 스스로의 선택으로 오랜 시간 반성하는 건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만약 손가락질 당할까봐 퀸주가 그런 선택을 하고 상처를 입는다면 저도 많이 마음 아플 것 같아요. 다만 계속 그런 과거사 설정을 가지고 있으면 안되니까 이때까지 쌓아올린 퀸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과거사를 리뉴얼하거나 고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물론 어디까지나 퀸주가 이 관계를 이어가고 싶을 때 하는 말이에요. 퀸주가 지금 이 일로 힘들면 정리를 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계속 이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어요. 전 퀸이랑 퀸주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애정하고 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현실에서 힘들 때도 집에 돌아와 퀸 레스를 보면서 힘낸 적도 많았고 퀸주에게 많이 위로를 받기도 했어요. 다른 일대일 스레들을 보면서 내가 너무 유난스럽게 행동하나 싶어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로그도 열심히 쓰고 가끔 커미션도 넣고 재밌는 진단이나 해시태그가 보이면 퀸 생각이 나 들고 와서 같이 썰도 풀고 그랬어요. 실수를 몇 번 저질렀을 때는 성격이 소심해서 그런지 레스 하나 쓰는데도 눈치가 보이고 주눅이 들었어요. 평소 같으면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도피를 하듯 오랫동안 잠수를 타버렸을 텐데 퀸주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자꾸 생각나서 무서워하면서도 레스를 썼었어요. 가끔 좋아한다고 적거나 보고 싶을 때가 생기면 보고 싶다고 쓸까 생각하다가 퀸주가 바쁜데 부담 느낄까봐 레스를 썼다 지운 적은 셀 수 없이 많아요. 그래서 퀸주가 간혹 미샤 보고 싶다는 말을 적어주실 때 많이 기뻤어요. 지금에서야 더 많이 자주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보고 싶다고 말했어야 된다고 후회를 느낄 만큼요. 이런 경험들을 나열한다고 해서 퀸이랑 퀸주에 대해서 좋아하는 마음의 척도가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만큼 애정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길 바라요. 어떻게 보면 놀이에 불과한 관계일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전 퀸주랑 같이 미샤퀸 얘기를 하면서 많이 행복했고 오 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제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렸어요.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퀸주가 떠나면 제가 많이 힘들 것 같아서 그래요. 이기적인 이유이지만 갑자기 제 삶에서 퀸과 퀸주가 송두리째 없어진다는 게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고 그럴 준비도 되어있지 않아요. 갑작스럽게 당장 기약 없이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제 입장에서는 고역으로 느껴지기도 하구요. 물론 다른 것보다 퀸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해요. 위의 얘기는 퀸주가 괜찮을 때나 얘기지 저 때문에 퀸주가 무리해서 억지로 관계를 지속시키거나 상처를 받는 건 원치 않아요. 그러니 충분히 시간을 들여 고민을 하고 퀸주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얘기해주길 바라요. 혹시 정말로 이 관계에 대해 정리하실 거라면 마지막으로 말씀 한 마디라도 남겨주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이때까지 퀸과 퀸주에게 고마웠던 만큼 저도 감사인사를 남기면서 헤어지고 싶어요. 그렇게라도 안하면 제가 감정정리를 못해서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매일 기다리고 있을게요. 퀸주가 저번에 말했던 것처럼 저도 말없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러니 너무 혼자 질책하지 말고 괜찮아지면 언제든지 돌아와요. 퀸주가 없는 동안 시간 날 때 들어와서 해주고 싶었던 레스를 쓸 예정이에요. 가벼운 인사나 표현하고 싶었던 안부들 같은 거요. 재촉이 아니라 그 동안 못해주었던 말들을 쓰는 거니까 부담 느끼지 말고 편히 생각하다 오라고 미리 말해둘게요. 밤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차가운 데 오래 있지 마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푹 주무시길 바라요:) -
798 Misha◆W9colBurpk (7038167E+5) 2018. 9. 5. 오후 11:45:33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본격적으로 환절기가 시작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더워서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오늘은 퀸의 리드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생일이래요. 아침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들으면서 가다가 오늘이 문득 미샤 생일인 게 생각이 나서 울컥했어요. 퀸이랑 공유되고 있는 것들을 필사적으로 붙잡고있는 것 같아서. 이런 데 감정소모를 한다는 게 낯부끄럽고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창피하더라도 현재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맞는 길인 것 같아서 회피하지는 않으려고요. 이 과정이 지나고 나면 나중에 어떻게 되던 간에 후회하지 않고 잘 받아들일 수 있겠죠.
오늘 하루는 무척 바빴어요. 차라리 그러다보니까 잠시나마 잊고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더라구요. 혹시나 어젯밤에 힘들다고 적은 것 때문에 더 걱정할까봐 그래요. 아마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계속 이런 생활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부러 일정을 더 빽빽하게 잡았어요. 전 괜찮고, 바쁜 동안은 괜찮을 거예요. 그러다보면 감정소모도 차차 나아질 거라 믿어요. 그래도 글은 남기고 가야할 것 같아서 짬짬이 쓰고 싶은 안부들을 생각해봤는데 막상 쓰려니까 생각과 달리 쉽지가 않네요.
환절기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호흡기 및 기관지 질환예방에 좋대요. 상담선생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으니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게 첫 걸음이라고 했어요. 바쁘다고 물 마시는 거 잊어버리지 마시고 끼니와 더불어서 챙겨드시길 바랄게요. 밥이 잘 안넘어가더라도 조금씩이나마 드시구요. 주변에 좋은 분들이랑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오래 보내는 것도 중요해요.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정신건강도 나빠지기 쉽잖아요. 부디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어쩌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잔소리로 끝나게 되었네요. 그래도 퀸주가 행복한 게 중요하니깐요. 밤바람이 찬 날이에요. 창문 꼭꼭 닫고 따듯하게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거예요. 잘 자요:) -
799 Misha◆W9colBurpk (2452464E+5) 2018. 9. 6. 오후 11:51:32오늘도 잘 보냈어요?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하지만 평범하게 소소한 하루였을 수도 있고 대단치 않은 하루일 수도 있겠어요. 어쩌면 썩 좋지 않은 하루였을 수도 있구요. 살다보면 지치는 날도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리고 그런 날에는 꼭 이유가 필요한 것도 아니죠. 이유 없이 슬프거나 석연치 않은 하루가 있다면 반대로 별일 없이 좋은 하루도 있을 거예요. 내일이면 금요일이에요. 9월의 첫주가 벌써 반이나 지나갔어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오늘 힘들었던 만큼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질 거예요. 개운하게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내일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대요. 우산 챙기는 거 잊지말고 따뜻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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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Misha◆W9colBurpk (6163236E+5) 2018. 9. 7. 오후 11:35:05월요일이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요일 밤이네요. 유난히 바쁘고 정신 없던 주였지만 이번주 평일도 어찌저찌 끝나가요. 집에 오는 길인데 풀벌레도 울고 밤바람이 선선한 게 딱 다니기 좋은 날씨 같아요. 지금쯤 즐거운 불금 보내고 있음 좋겠네요. 이번주 수고 많았어요. 주말에는 좋은 분들과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쉬기도 푹 쉬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랄게요.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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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Misha◆W9colBurpk (2312994E+5) 2018. 9. 9. 오전 12:48:39안녕, 늦은 밤이에요. 지금쯤 좋은 꿈 꾸면서 숙면하고 계시면 좋겠네요. 저번에 말했듯 이틀 간 바쁠 예정이라 인사가 늦었어요. 피곤해서 눈이 감기기도 하고 상황이...... 상황이기도 한지라 그냥 넘길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뭔가 퀸주를 혼자 내버려두는 느낌이라 마음에 걸려서 짧게라도 안부인사를 남겨야지 덜 불편할 것 같았어요. 물론 제 기우였으면 좋겠어요. 며칠 동안 못보니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는 한편 여기 일은 잊고 잘 환기시키는 중인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퀸주 마음이 편하다면 그게 최고니까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니까 지난 며칠 간 슬펐던 일보다 웃을 일이 더 많았다고 생각할게요. 내일...이 아니라 오늘도 몸과 마음이 건강히 즐겁게 지내고 푹 쉬기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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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Misha◆W9colBurpk (8084946E+6) 2018. 9. 9. 오후 11:35:45벌써 하루가 끝나가는 시간이 찾아왔네요. 주말 동안 잘 지냈나요? 모쪼록 행복하고 평안한 이틀이였기를 바랄게요. 이런 식으로 안부를 매일 남기는 게 잘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퀸주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어쩌면 퀸주가 부담스럽게 느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렇지만 이게 지금으로서는 기다리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퀸주는 그만큼 놓치기 싫은 분이에요. 상판에서 이토록 애정이 오래가는 앤캐와 마찬가지로 잘 맞고 좋은 앤오 분을 만난 것도 처음이고 일대일 스레에서 이렇게 오래 간 상대도 처음이에요. 아마 앞으로도 상판에서 이런 인연을 찾기는 힘들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퀸주는 충분히 잘 해주셨고 상처 준 일보다는 좋았던 추억을 훨씬 더 많이 준 분이라 항상 고맙고 또 그리워요. 퀸이랑 퀸주가 보고 싶어요.
결국 퀸주가 어떤 선택을 하던 존중하겠지만, 퀸주가 한 잘못만으로 퀸주가 상판에서 했던 모든 일들을 판단할 수는 없고, 전체적으로 보자면 오히려 제게는 좋은 분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단순히 앤오뿐만이 아니라 앨마봄 당시 부레주 역할도 잘 해주었잖아요. 적어도 제가 본 퀸주는 그래요. 그러니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해 너무 스스로를 내몰고 질책하지 마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행동하는 것도 나쁜 행동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스스로에게 혹독하게 굴고 일부러 마음 아픈 선택을 하려는 것도 자기자신에게 못할 짓이에요. 조금 과장해서 분쟁스레에 사건이 터질 때마다 관계된 이들이 잘못을 했다는 이유로 모두 다 탈상판을 했더라면 지금쯤 상판은 텅텅 비어서 망했을 거예요. 쓰다보니 워딩이 조금 거칠어졌는데 무작정 퀸주 실드를 치는 게 아니에요. 다만 퀸주가 심하게 자책하고 있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말하는 거예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아요. 퀸주를 위로해줄 사람 한 명 정도는 있으니 힘들면 언제든지 찾아와서 얘기해도 된다는 말이에요. 당장 저만 해도 누구한테 털어놓기 힘든 사안이라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심한 편인데, 퀸주는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짐작이 가지를 않아요. 그 시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조금 더 믿음직스럽고 좋은 앤오 역할을 하지 못해서 또 미안해요. 위의 말들을 첫째날에 했더라면 퀸주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었을까요. 퀸주가 장점이 많고 좋은 사람이라고, 그러니 괜찮을 거라고 더 일찍 말했어야 됐는데, 이제야 말하는 것도 미안해요.
차라리 여기까지 줄줄이 적은 내용들이 제가 오지랖 넓게 주책맞은 걱정을 하고 있는 거고 정작 퀸주는 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힐링타임을 잘 보내다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알고 있는 퀸주는 건강한 멘탈의 소유자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타인이 보는 자신과 퀸주가 알고 있는 자신은 또 다르니까요. 부디 어떻게 됐던 몸과 정신 둘 다 건강하게 지내고 있음 좋겠네요. 언제나 말하지만 퀸주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해요.
쓰고 싶던 말들을 정리하다보니 마음 아픈 내용도 있고 차분해지는 내용도 있지만 제 스스로 부끄럽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이때까지 나름 자존감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쓰다보니 조금씩 내가 헛짓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괜히 누가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한답시고 자신에게 독이 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때는 우울해졌어요. 퀸주는 저한테 힘이 되고 좋은 영향을 주는 그런 앤오였는데 정작 저는 퀸주에게 그런 앤오가 아니여서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도움이 못되는 것 같아 스스로가 무능하다는 생각에 속상하고 제 자신이 싫어지고.... 그럴 때마다 사람마다 감정을 처리하는 속도가 다르니까 함부로 개입하면 안 된다는 말을 떠올려요. 퀸주가 잘 추스르고 결정에 대해 고민하는 동안 믿고 기다리는 게 제가 할 일이고 또 최선의 방향이니까 괜히 나쁜 생각하지 말자고 다독거리면 조금 괜찮아지더라구요.
바빴던 와중에 유독 퀸이랑 퀸주 생각이 많이 나서 슬픈 날이었어요.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길게 주저리주저리 적은 것 같아요. 밤공기가 날이 갈수록 차가워져서 오늘 드디어 겨울이불을 꺼냈어요. 내일부터 다시 일주일의 시작이지만 별 탈 없이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불 따듯하게 덮고 주무시고, 내일 아침 상쾌한 컨디션으로 월요일을 맞이하길 바랄게요. 잘자요:) -
803 Queen ◆IIYUVI73Xg (7972936E+5) 2018. 9. 10. 오후 11:16:31안녕하세요, 미샤주. 고작 일주일이지만 바쁜만큼 힘든 날들을 보내서인지 일주일도 한 달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많이 생각했어요. 많이 고민도 했구요. 어떻게든 생각을 맺고 오자고 생각했는데 사실 고민의 답은 아직도 찾지 못했어요. 이렇게 멋대로 레스를 남기는 것도 괜찮은 건지 걱정도 돼고 눈치도 보이고. 스스로가 부끄럽고 자책만 가득하지만 그래도 마냥 기다리고 있는 미샤주한테 뭐라도 남겨야 할 것 같다는 생각만으로 죄송한 마음 무릅쓰고 적게됐어요. 죄송해요.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다는 걸 잘 알면서 저지른 잘못이라 더 스스로를 용서하기가 힘들었어요. 지금까지 지켜온 가치관이나 신념 같은 것들을 안일한 생각 하나로 스스로 망쳤다는 게 제일 견디기 힘들었어요. 잘못된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저질렀다는 게요. 그냥 힘든 일주일이었어요. 자책이 심한 성격 탓에 매일 같이 바쁘실텐데 안부 남겨주시는 미샤주한테도 미안하고, 다시는 이런 잘못을 하지 않으면 된다는 각오만큼 차오르는 죄책감이나 죄이식이 괴로웠어요. 마음이 항상 불편해서 잠도 제대로 청하기 힘들어서 불안증세가 많이 나타났어요. 안 그래도 직업상 예민해져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불편한 마음 때문에 잠을 설친 적이 많았는데 이젠 일에도 집중을 못 할 정도로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어서 결국 약을 처방 받았어요. 사실 일이 터지기 전에도 그런 적이 많아서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으로 마음도 다 잡을 겸 잠 좀 편하게 자고 싶다는 생각으로 진단을 받은 거였는데 우울증 진단이 나왔어요. 아직 초기라고는 했지만 믿기 힘들어서 혹시나 이 일 때문에 내 신경이 착각을 하고 있나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그런데 의사 말로는 올 초부터 이직한 이래로 불면증이 생겼으니 여러 함축된 감정들을 계속 참아오다가 이제 터진 거라고 하셨죠. 이유가 어찌됐건 집으로 돌아오면서 많이 울었어요. 내가 나를 너무 돌아보지 않고 살았다는 생각과 이런 마음으로 또 남들한테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때문에요. 그날은 유독 힘든 하루였어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지만 제가 스스로 노력해야한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그래야 한다고도 생각했고.
그 날 이후로 많이 반성도 하고 있고, 시간이 오래지나도 이 일을 잊고 살아가지 않으려 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너무 자책하지 않으려고도 해요.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씩 노력해보려구요. 자책할 시간에 제 문제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자신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생각하려고 해요. 하지만 잘 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제 잘못만 인정하고 도망치는 익명 레스주, 그리고 앤오로 기억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게 다예요. 다만 조금 더 마음 잡을 시간이 필요해서 미샤주만 허락하신다면 일주일만 더 시간을 주셨으면 해요. 이런 부탁 드리는 것도 부끄러운 심정이지만 약 복용한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정신이 회복되질 않았고 기력이 많이 고갈된 상태라서 제가 생각하는 마음만큼 표현이 안 될 것 같아서 그래요. 미안한 마음도, 고마운 마음도.
약은 당분간 계속 복용하면서 불면증도 고쳐가려고 해요. 직장은... 사실 이직 전부터 세워둔 계획이 있었지만 자금이 부족해서 그냥 이직을 선택한 게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는 슬슬 결정을 해보려구요. 직장도 올해까지만 다니고 다음년도에는 이직 하기 전부터 계획했던 일로 다시 준비하고자 해요.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는데 저는 힘들어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약도 먹고 노력하다보면 나아질거예요. 미샤주 말처럼 저는 건강한 사람이니까. 제가 잘못한 만큼 더 배우고 노력하다보면 이런 쓴경험도 다 제 자산이 되겠죠.
그러니까 허락하신다면 저는 조금 더 회복됐을 때 다시 올게요. 그때는 퀸의 과거사 변경안도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볼게요. 폐를 끼쳐서 죄송하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많이 감사해요. 그리고 좋은 말들도 감사해요. 많은 힘이 됐어요. 더 많이 감사하고 죄송한 걸 쓰고 싶은데 도저히 그럴 기력이 아니라서 이만 말은 줄일게요 정말 죄송해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모쪼록 감기 조심하시고 많이 바쁘시겠지만 건강 꼭 챙기세요. 감사하고 죄송해요. -
804 Misha◆W9colBurpk (6224778E+5) 2018. 9. 11. 오전 2:07:24답변을 쓰다가 졸려서 내일 더 가다듬어서 올리려고 해요. 걱정말고 푹 주무세요. 저도 심리검사를 하면 불안이 제일 높게 나오는 사람이라 이런 글을 올리고 나면 걱정이 많이 들어서 쉽게 잠을 못이루거든요. 괜찮아요. 오히려 퀸주가 생존신고를 해줘서 마음이 놓여요. 걱정말고 편히 주무세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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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Misha◆W9colBurpk (2234228E+5) 2018. 9. 11. 오후 11:34:32다시 보게 되서 기뻐요. 일주일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우선 꺼내기 쉽지 않은 얘기일텐데 용기내서 말해줘서 고마워요. 글을 쓰면서 얼마나 어려웠을지 느껴져서 보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그래도 처음이 어렵지, 털어놓고 고민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조금씩 더 쉬워질 거예요. 글을 쓰면서 퀸주 심정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 거구. 이제 차차 더 나아질 일만 남았어요. 모든 게 다.
작년에 많이 힘든 일이 있었어요. 정신적으로 크게 충격을 받은 일을 겪고 나니까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어요. 학교도 다니는 둥 마는 둥하고 대인기피증이랑 무기력증에 빠져서 히키코모리처럼 반쯤 멍하게 지내다가 결국 정신과에 가게 되었어요. 그 뒤는 뭐... 우울증을 비롯해서 여러 진단을 받았는데 심리적으로 너무 나쁜 상태니까 울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상담 때마다 솔직하게 심정을 털어놓는데도 시간이 걸렸어요. 결국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 상태가 호전되고 나서야 의사선생님 앞에서 펑펑 울 수 있었어요. 지금은 이제 거의 다 나아서 일상생활도 잘하고 있지만 그때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큰 고역이었어요. 솔직하게 말하려해도 계속 체한 느낌만 들고 입도 쉽사리 떼지 못하겠고 사람 눈은 쳐다보기만 해도 위축되고. 그런 증세가 나아지기 전까지는 항상 답답했어요. 사람은 가끔 마음 놓고 울 수 있어야 돼요.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건 간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보고 그거에 대해서 감정을 표현할 권리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퀸주는 잘하고 있어요. 먼저 비록 익명이긴 하지만 저한테 이때까지 일들이랑 심정을 털어놓았고, 스스로에 대한 감정도 객관적으로 잘 이해하고 표현할 줄도 알아요. 퀸주는 분명 나아질 수 있어요. 이건 제가 장담해요. 저도 지금은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걸요. 가끔씩 많이 힘들 때마다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 다시 가기는 하지만 이제는 약을 끊은지도 오래 됐고 사회생활도 아무 문제없이 잘하고 있어요. 텍스트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드러나는 개인적 성향이 있잖아요. 여태까지 제가 본 퀸주는 의젓하고 부드럽지만 곧은 사람이에요. 그런 부분이 없다시피하는 저도 해낸 일이니까 퀸주도 분명 잘해낼 거예요.
일주일 동안 잘 회복하길 바라요. 퀸주의 의지가 보이니까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우울증은 감기 같은 거라 생각해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걸리기 쉽고 초기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버려두면 심각해지지만 꾸준히 관리만 잘하면 그만큼 회복속도도 빨라요. 그러다보니 건강한 생활패턴을 지니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기도 해요. 잔소리 같겠지만 쉬는 동안 제가 말한 것들을 될 수 있으면 잘 지켜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밖에 나가는 건... 퀸주가 직장인이니까 매일 하고 있겠지만 구체적으로는 하루에 30분 이상 외출해서 바깥 공기를 쐬는 게 좋아요. 여기다 운동을 하면 더 좋고. 아침에 일어나서 조깅을 하는 게 무리라면 저녁 때 잠깐 나가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좋아요. 다만 자기 전에 격렬한 운동을 하는 건 비추해요.
밤과 낮이 바뀌지 않은 생활을 하는 게 중요해요.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균형잡힌 생활은 곧 건강으로의 지름길이에요. 근데 이건 불면증과도 관련이 있다니까... 처음에 약을 먹었을 때는 거의 10시간을 죽은 듯이 자게 되던데, 퀸주도 그만큼 효과를 봤음 좋겠네요. 약 복용을 꾸준히 하고 자기 전에 따듯한 물로 샤워하고, 배고파도 야식은 하지 말고 카페인 섭취 줄이고... 너무 당연한 사실들이라 말하기가 창피할 수준이네요. 이건 퀸주네 회사가 잘못했어요. 야근이 너무 많아... 퀸주네 회사 때려주고 싶다...
저 같은 경우는 asmr을 자주 듣는데 이건 사람마다 잘 듣는 종류가 다 달라서 추천을 해주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빗소리 들으면 잠이 잘 오더라구요.
밥 세끼 잘 챙겨먹기. 이것도 엄청 중요해요. 아침에 밥 먹기가 부담스러우면 두유 같은 거라도 마시고 제 시간에 조금씩이나마 규칙적으로 밥을 먹어야 해요. 입맛이 없더라도 약 먹고 속 안쓰릴 정도만은 꼭꼭 챙겨드세요.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주지 않는 사람들과 시간 많이 보내기. 혼자 문제를 끌어안고 있으면 속만 더 타들어가요. 저번 주말에 친구집에서 잤는데 그때 현실일이랑 이것저것 많이 겹쳐서 심적으로 힘든 상태였어요. 그래서 자기 전에 코미디 영화 보면서도 울고 완전 난리였는데 워낙에 친한 친구라 분위기 깬다고 욕을 하면서도 잘 챙겨줬어요. 그 덕에 상태가 더 심각해지지 않은 것 같고. 확실히 혼자 있을 때보다는 기분 전환이 빨리 되었어요. 그리고 일부러 모임이나 약속을 많이 잡고 시간을 보내다보니 혼자 골똘히 생각하다 우울감에 빠질 시간이 줄어들어서 좋은 부분도 있었어요. 퀸주도 친한 사람들과 같이 웃으면서 밝고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대충 저는 이런 생활 방식을 지키면서 상담을 하다보니까 서서히 나아졌어요. 꼭 일주일 동안 이루기보다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라도 꾸준하게 들이면 좋은 습관이니까 작은 것부터 지켜보려고 하나씩 노력해봐요. 이건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까 퀸주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일주일보다 더 오래 있다가 와도 괜찮아요. 상판은, 특히 일대일은 재밌을진 있어도 건강한 관계라고는 하기 어려워요. 폐쇄성이 짙다보니까 몰두하다보면 유사연애나 집착 문제로 빠질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늘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너무 빠지지 않도록 자주 환기시켜줘야해요. 지난 며칠간 나름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 저도 상판에 들어오면 괜히 우울해져서 안부 남길 때만 들어왔었어요. 이런 데 감정소모하는 걸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그런데도 은근히 영향이 갔는지 그 시간만 되면 잠을 설치게 되서 힘들었지만요. 그래서 퀸주가 더 쉬고 온다는 말을 했을 때 내심 기뻤어요. 앞으로도 퀸주가 올때까지 매일 안부를 남기긴 하겠지만 저도 이번 기회에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는데 몰두하려구요. 그러니까 같이 힘내요. 상판 생각은 되도록이면 하지 말고, 휴식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기간을 가진 뒤에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나요. 퀸주 말처럼 퀸주는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힘내고 있으니까 분명 더 좋아질 거예요.
그리고 저한테 죄송하다는 마음 가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당장에 내가 힘든데 왜 남에게 가지는 죄책감까지 가지려들어요. 전 정말 괜찮아요. 그러니 그런 말 쉽게 하지마요. 저도 퀸주에게 고마운 부분들이 많아요. 어찌 되었건 힘든 상황에서도 글을 남겨주었고 제가 스스로 돌아볼 계기 또한 마련해주었어요. 위에 저렇게 당연한 방법들을 구구절절 적어내린 것도 실은 저에게도 필요한 일들이라서 그래요. 저도 그 동안 나에게 너무 소홀해진 것 같아 저 또한 보면서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려고 적어봤어요. 지키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 때마다 저는 퀸주도 같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힘낼 계획이에요. 전 언제나 퀸주를 보면서 많이 배워가요. 어제도 남긴 레스를 보면서 심적으로 힘든 일에도 솔직하게 토로할 줄 알아야겠다는 다짐 또한 했는걸요. 저에게 지금 상황과 미래 얘기 같은 것들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퀸주가 힘낼 수 있게 좋은 말들, 위로가 되는 말들 많이 남기려고 노력할게요. 정말 고마워요.
어제부터 감기기운이 슬슬 느껴지더니 오전부터 감기몸살이 돌아서 꽤 독한 감기약을 먹었어요. 그것 때문인지 어제보다 더 글이 두서 없게 써졌는데 계속 붙잡고 있다간 영영 못올릴 것 같아서 정신 없이 써진 상태라도 안부를 남기고 가요. 그 동안 퀸주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어제 퀸주가 남긴 글을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잘 추스르고 있는 것 같아 오늘은 그나마 근심 없이 잘 지냈어요. 밥도 평소보다 잘 챙겨먹었고 아마 잠도 편히 들 수 있을 거예요. 고마워요. 내일부터 일교차가 심해진다니까 겉옷 챙겨서 나가면 좋겠어요. 감기 조심하고 건강 꼭꼭 신경써서 챙기세요. 푹 쉬길 바라요. 잘 자요:) -
806 Misha◆W9colBurpk (4173315E+4) 2018. 9. 12. 오후 11:27:45수요일이 또 쏜살같이 지나갔어요. 집에 오니까 바로 뻗을 듯이 피곤한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어제보다 조금 더 기분이 평온해진 것 같아요. 누군가를 기다리려면 나부터 정신적으로 튼튼해져야된다는 걸 깨닫고 나니까 더 그런 부분도 있겠죠. 앞으로 힘낼게요!
바빠서 그런지 유독 짧게 느껴지는 하루였어요. 퀸주도 매일매일 짧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힘든 일이 있다보면 유난히 하루가 길게 느껴지기 쉽잖아요. 반대로 행복한 날은 아쉬울 정도로 짧게 느껴지기 쉽고. 꼭 좋은 일이 있어야만 짧은 하루가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길고 괴로운 하루보다는 바쁘지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으로 뿌듯하게 잠자리에 드는 날이 더 좋은 거니까. 퀸주에게 그런 나날들이 쭉 이어지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이렇게 일주일이 반 정도 지나갔으니 금방 또 주말이 올 거예요. 내일은 또 날씨가 흐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진대요. 추위에 대비해서 따듯하게 입고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푹 쉬고, 좋은 꿈 꿔요. 잘 자요:) -
807 Misha◆W9colBurpk (0136713E+5) 2018. 9. 14. 오전 12:13:29여기는 하루종일 비가 왔었어요. 점점 더 낮이 짧아지는 걸 보니 아쉽긴 하지만 적당히 선선한 날씨라 좋았던 점도 있네요. 오늘도 어떻게든 하루를 살아냈어요. 그것만으로 아주 괜찮은 하루에요. 이렇게 계속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노력하지 않아도 웃음이 나는 날이 오겠죠. 이상하게 오늘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행동하고 생각했던 날인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기대를 받는 게 아니라 단순히 그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이로 남고 싶어서 그런다는 게 신기하죠. 그렇지만 이런 작은 설렘만으로 살아갈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그 사람들 안에는 퀸주도 포함이 돼요. 항상 밤이 되면 어떤 식으로 글을 남겨야할지 고민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다보니 지나간 오늘에 대해서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서 좋았어요. sns나 일기와는 다른 느낌이기도 하고. 전 이런 식으로 항상 퀸주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언제나 고마워요.
내일도 전국 곳곳에서 비소식이 있던데 퀸주네는 잠잠했음 좋겠네요. 마찬가지로 깊게 푹 자고 맑은 정신으로 아침에 일어나길 바랄게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듯하고 다정하고 존중받는 날이 되길. 잘자요:) -
808 Misha◆W9colBurpk (6930443E+5) 2018. 9. 14. 오후 11:51:16안녕! 오늘 되게 신기한 일이 있었어요. 당장 결과가 드러나는 일이 아니라서 두세 달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하지만 모쪼록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바빴던 평일이 지났어요. 원래 내일 놀러가려는 페스티벌이 있었는데 오늘 병원에 가니 아직 그렇게 무리해서 놀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쉽지만 포기하기로 했어요. 대신 그 동안 못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푹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퀸주도 내일은 평온하게 보내길 바라요.
요즘 바빠서 그냥 사는 것만으로도 기력이 다 할 것 같았어요. 하루를 견뎌내는 것처럼 살 때는 힘은 힘대로 드는데 남들보다 그 결과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속상했었던 기억이 나요. 그렇지만 이걸 다르게 생각해보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나날이기도 하더라구요. 때로는 그냥 사는 게 가장 대단한 일이잖아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저런 생각이 들면서 자괴감이 들곤 했는데, 나를 기준으로 하고 생각을 바꾸고 나니까 자기혐오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주말은 자신을 좀 더 아껴주는 날이 되길 기원할게요. 지난 5일간 수고 많았어요. 날씨가 춥던데 옷 따듯하게 입고 푹 쉬어요. 잘 자요:) -
809 Queen ◆IIYUVI73Xg (7748386E+5) 2018. 9. 15. 오후 5:12:27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하시던 일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랄게요.
몸이 아직 안 좋으신가봐요. 무리하지 마시고 늘 건강 챙기세요. 날씨도 갑작스럽게 쌀쌀해져서 옷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별 일 안 했는데도 잘 풀리는 날도 있고, 아침부터 바쁘게 했는데도 평소보다 잘 안 풀리는 날도 있는 거니까, 미샤주는 열심히 하셨으니까 결과가 어떻든 충분히 잘 하셨다고 생각해요.
저도 일주일 더 쉰다고 한 뒤로 바쁘게 살았어요. 아직 바쁜 건 매한가지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마음도 많이 회복한 상태고 쉴 수 있을만한 때 최근에 구입한 단편집도 읽고 퀸 과거사도 고민했어요. 짬이 잘 생기지 않아서 아직 과거사를 어떻게 리뉴얼할지 결론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부분은 계속 고민을 해보려구요.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많이 다듬어지고나니 미샤랑 미샤주가 많이 보고 싶기도 했구요.
주말인데 푹 쉬고 계시길 바랄게요. 저는 오늘 쉬기로 했으니까 그 참에 퀸 과거사 리뉴얼 마무리하려구요. 개인적으로 미샤주에게 피드백을 받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
810 Misha◆W9colBurpk (7071272E+6) 2018. 9. 15. 오후 9:29:24안녕! 오랜만이에요. 조금씩 회복하고 정리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너무 무리하지는 말구요. 퀸주도 건강 꼭 잘 챙기셔야 돼요ㅠㅠ 오늘 편히 쉬는 시간 잘 보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네요:) 저도 많이 보고 싶었어요.
네네! 제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괜찮다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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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Queen ◆IIYUVI73Xg (2531463E+5) 2018. 9. 16. 오전 12:41:36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696475d7-19ba-4430-b321-a80665d4e642/ebacbdd52a4f67cf9b950094e10c15f3
리뉴얼 시트예요. 다듬을 부분은 있겠지만 주시는 피드백만 수정하고 그대로 두려고 해요. 앨마봄이랑 앨마봄 이후 여기서 진행된 이야기 속에서 현재의 퀸이 만들어졌다고도 생각해서 시트는 그냥 초기 설정 그대로 두려구요.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15 레스와 앨마봄 사이트에 올라간 퀸 이전 시트 하이드 처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이트의 경우는 아직까지 있는지 모르겠어서 혹시 사이트를 지우셨거나 운영 종료된 상황이라면 그냥 넘어가주셔도 될 것 같아요.
미샤주도 무리 마세요 기다리게 해서 다시 한 번 사과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 -
812 Misha◆W9colBurpk (9863504E+6) 2018. 9. 16. 오전 10:40:03과거사 확인했어요 네네 제가 봤을 때는 문제 없어보입니다 괜찮아요!
레스는 하이드 처리했고 윅스는 최근에 접속이 불량해서 일단 멤버란 시트를 공유중지해놓았습니다:)
전 진짜 괜찮아요...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늦은 일요일 아침이에요. 오늘 하늘을 보니 딱 가을하늘이던데 날씨만큼 멋진 하루 보내길 기원할게요. -
813 Queen ◆IIYUVI73Xg (2531463E+5) 2018. 9. 16. 오후 12:57:42에고 감사합니다 ㅠ_ㅠ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좋아서 아침에 산책하고 왔어요! 미샤주도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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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Misha◆W9colBurpk (5610426E+6) 2018. 9. 16. 오후 5:10:00아고고ㅠㅠㅠㅠ지금 시간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이제야 확인했네요;^; 퀸주가 돌아오자마자 바빠서 시간을 못내다니...죄송해요ㅠㅠ 이제 곧 집에 가니 그때부터는 자주 확인할게요ㅠㅠ 조금 있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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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Queen ◆IIYUVI73Xg (2531463E+5) 2018. 9. 16. 오후 9:00:07헉 아니에요. 원래 언제든 편할 때 오기로 했던 거였잖아요 :) 2주라는 시간이 긴 건 아니지만 짧게 느껴지지도 않는 것 같아요. 전에 돌렸던 거나 이었던 썰들이 애매하게 끊겨서 앞으로 어떻게 시작을 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ㅠ.ㅠ
느와르AU로 돌리던 거는 마저 이어도 되는지, 미샤주가 불편하진 않으신지 걱정도 되구요 ;_; 모쪼록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
816 Misha◆W9colBurpk (9863504E+6) 2018. 9. 16. 오후 9:26:54아아러앙아여 왜 자꾸 저한테 극존대체 쓰세요ㅠㅠㅠㅠ 그러지마요ㅠㅠㅠㅠ 자꿒. 그럼언. 등산캎헤. 아재말투릎.쓰겝읍히다^^ 울휘. 퀸쥬. 폍나게.:& 맗하구 지낷읕몃. 조켙네:^^(퀸주:아 저리가요)
앗 저도 그렇긴 한데 딱히 불편한 부분은 없어요! 퀸주 편한 방향으로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_^ 저는 오랜만에 로그 오탈자랑 어색한부분 수정하려고 꺼내들었다가 다시 꺼버렸어요.... 과거의 나 왜 저따구로 썼지...? 오늘부터 틈틈히 수정 좀 하려구요._.) -
817 Queen ◆IIYUVI73Xg (2531463E+5) 2018. 9. 16. 오후 10:23:04후각을 뒤덮는 체취. 맞닿는 살결의 온기는 낯설었다. 거짓말 같아서 불편하기도, 꿈 같아서 따뜻하기도 하였다. 오랜만에 깊은 잠을 맞았다. 그저 몸이 먼저 지쳐서 까무룩 잠에 든 것일지도 몰랐다. 어젯밤, 청년의 말에 너는 어떤 표정을 지었더라. 입을 맞추면서 무슨 생각을 했지? 좀처럼 네 대답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지난밤은 마치 숨이 막혀 공기를 마시려고 수면 위로 갈급하게 헤엄쳐 올라오는 물고기 같아서, 청년은 제가 그 뒤로 무슨 말을 했는지, 네게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떠올리기 힘들었다.
뺨을 감싸는 온기와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가 따뜻했다. 새우처럼 몸을 웅크린 청년이 이불 안에서 몸을 움틀대며 무겁게 눈꺼풀을 깨웠다. 잠에 취해 시야가 분명하지 않았다. 누구지. 뺨을 감싸는 손바닥에 잠시 얼굴을 부비다 다시 눈을 감으며 한숨이 섞인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부엌 찬장에 있잖아..."
잠긴 목소리를 낼 때마다 목이 따끔했다. 눈을 감은 채로 미간을 좁히고 있던 청년이 이질적으로 들리는 창밖 너머의 빗소리를 들었다. 그제야 상황을 파악했다. 옆으로 웅크리던 몸을 바르게 뉘이며 팔로 눈가를 가렸다. 몸이 천근만근이다.
"아직 안 갔네."
일어나자마자 뛰쳐나갈 줄 알았는데. 빈손으로 침대 옆 테이블 위에 있던 회중시계를 더듬으며 찾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난 거지. -
818 Queen ◆IIYUVI73Xg (2531463E+5) 2018. 9. 16. 오후 10:27:18아아니 ㅋ큐ㅠㅠㅠㅠ 네 편하게 쓸게요ㅠㅠㅠㅠㅠㅠ 등산카페 아재말투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갑자기 캐이입이 어려워지는 기분이 들어서 당분간은 연습식으로 써보려고 하니 어색한 부분이 보여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ㅠㅡㅠ
저도..로그..수정할 게 많은데... 일단은 다시 열어볼 용기가 생기면 그때 할게요(..) 미샤주 한 주간 고생 많으셨구 다가오는 일주일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바빠도 몸은 꼭 챙기시구 편안한 밤 보내세요 ^-^! -
819 Misha◆W9colBurpk (4900295E+5) 2018. 9. 17. 오후 8:46:23고양이 같아. 손바닥에 감겨드는 온기가 사뭇 달랐다. 무심코 귀엽다고 내뱉을 뻔하다가 가만히 손을 뗐다. 누가 그런 곳에 담배를 둬, 핀잔을 주려고 보니 네 직업이 떠올랐다. 부엌 찬장에 멘솔 담배...... 그래, 그럴 수 있지.
“쉬는 날이라며. 상관없잖아.”
설마 내쫓을 생각은 아니겠지. 사족을 덧붙이며 부엌으로 향했다. 찬장을 열자 아무리 봐도 파슬리와 바질은 아닌 것 같은 허브들이 차곡차곡 정리된 것이 보였다. 담배갑을 찾아서 열자 알싸한 향이 풍겼다.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기 무섭게 화한 연기맛이 입속에 퍼졌다. 담배를 입가에 걸친 채로 진토닉을 만들고는 레몬 대신 오이 슬라이스를 넣었다. 투명한 액체 속에서 기포가 방울방울 솟아오르는 게 보였다. 침실로 돌아와 침대 옆 테이블에 잔을 내려놓았다.
“신 거 싫어한다길래 레몬 안 넣었어. 약하게 탔으니까 천천히 마셔.”
그리고는 네 옆 자리에 누워서 어디선가 들고 온 뉴욕시 지도를 꺼내들었다. 한참 지도를 빤히 보다가 베개 부분에 지도를 가지런히 펼쳐놓고는 연기처럼 나른한 말투를 흘렸다.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 독한 박하향에 금방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연기를 훅 뱉어내자 손밑에 펼쳐진 뉴욕시 전체가 스모그에 잠겼다가 천천히 드러났다.
“도련님이 가업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꽤 궁금해하던 눈치던데, 이참에 들어둬.” -
820 Misha◆W9colBurpk (4900295E+5) 2018. 9. 17. 오후 8:50:04아 네넵!! 개인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안어색해보이니까 걱정 말아요^_^ 저야말로 지금 오랜만에 쓴다고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사실 저도 캐이입이 어색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ㅠㅠ그보다 지금 비몽사몽해서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다....;-;
오늘 진짜 바빴는데 퀸주는 잘 지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퀸주도 바쁘다고 몸 소홀히 하지말고 건강한 생활 쭉 유지하길 바랄게요!! 조은꿈 꿔요!! 좋은밤!! 퀸 사랑해!!:) -
821 Queen ◆IIYUVI73Xg (5366542E+5) 2018. 9. 18. 오후 7:46:17테이블을 더듬던 손 안으로 회중시계가 잡히자 눈가를 가린 팔을 옆으로 치우며 실소했다. 내가 어떻게 도련님을 내쫓아. 나가라고 밀치기도 전에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사람에게 죽게되겠지.
회중시계를 열어 대충 시간을 확인한 뒤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아무래도 본인의 위치를 잊은 것 같지는 않은데... 손등으로 잠에 겨운 눈을 문지르며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자 하얀 어깻죽지를 타고 이불이 떨어졌다. 신 거 싫어한다는 거 언제 말한 거지. 청년이 잠시 너를 바라보다 잠자코 잔을 가져와 입술을 가져다댔다. 약이나 술 따위에 취해있는 사이에 했나 보네. 네몸을 타고 흐르는 특유의 섬세함이 새삼 어색해져서 말없이 진토닉을 넘겼다. 맛있어. 제 집 마냥 능숙하게 돌아다니는 네가 꼭 익숙하게만 느껴졌다. 청년이 말없이 너를 바라보다 잔을 내려놓고 담배를 빼앗아 제 입으로 가져온다. 희미한 웃음이 배어나왔다.
"일어나자마자 또 무슨 포부를 들려주려고."
청년이 담배를 깊이 빨아들이며 네가 펼친 지도를 힐긋 내려다본다. 뉴욕시. 네가 장차 지배할. 어쩌면 지배하고 싶은. 청년이 침대 머리맡에 등을 기댔다. 담배를 든 손으로 흐트러진 앞머리 뒤로 숨어있는 이마를 건드린다. 난 도련님이 그렇게 말할 때마다 그 입술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몰라서 늘 걱정이야. 정말 네 아버지를 넘어설 자신 있어? 머리를 살짝 뒤로 젖혀 기대며 담배를 쥔 손을 내린다. 짧게 대답하는 입술 사이로 희끄무리한 연기가 흘러나왔다. 청년이 고개를 까딱이며,
"Speak."
했다. -
822 Queen ◆IIYUVI73Xg (5366542E+5) 2018. 9. 18. 오후 7:51:22상냥한 말씀...감사해요...ㅠㅡㅠ 헉 어제 바쁘셨구나 모쪼록 몸 건강 챙기시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스레는 천천히 들러주셔도 되니까 ㅠ.ㅠ
저는 어제 조금 바빴고 오늘도 바빴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정시퇴근을 해서 산책도 하다가 들어왔어요! 밤공기가 많이 쌀쌀해졌더라구요 미샤주 감기 조심하셔야겠어요 ㅠㅡㅠ 미샤주도 오늘 하루 바쁘셨을 텐데 그래도 마음 불편한 일은 없으셨기를 바랄게요. 혹시라도 그런 일이 있더라도 너무 마음 쓰지 마시구 푹 쉬세요 ;~;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미샤주 좋은 밤 보내셔요 미샤도 보고 싶어! 사랑해! -
823 Misha◆W9colBurpk (1585766E+5) 2018. 9. 18. 오후 10:26:18펜을 꺼내 지도 위로 죽죽 그었다. 맨해튼 위로 네모난 사각형이 그려졌다. 상자 안에 E,V,E, 까만 글씨가 대문자로 적혔다.
“알다시피 현재 우리 구역은 여기야. 맨해튼 전체. 금주법 시대부터 이름 난 조상님들이 자리잡아둔 곳이지. 여기서 입지를 높인 게 아버지 세대까지가 한 일이야.”
월가가 강처럼 검은색으로 칠해졌다. 핏줄이 뻗어나가듯 맨해튼의 길들이 이브 밑에 물들어갔다.
“ 알다시피 맨해튼은 미국 내를 통틀어서도 돈이 가장 많이 떠도는 곳이야. 하루에 수억 달러가 월가에서 춤을 추지. 아버지가 그 돈을 이브가에 안정적으로 끌어모으기까지 꼬박 몇십년이 걸렸어.”
길을 칠해가던 펜이 맨해튼 가장자리에 점을 하나 찍는다.
“그렇지만 뉴욕의 중심을 잡고 있다고 해서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거든. 해마다 맨해튼의 치안에 얼마를 들이는 건지 몰라도 활동하기 썩 좋은 데는 아니야. 돈을 아무리 모은다 한들 써야지 의미가 있는 건데, 이래서는 사업을 확장하기는 어렵지.”
“그래서 차기 보스는 세력을 확장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지. 바로 ‘Bar Alice’에서부터.”
까만 점 위로 Queen이 자그마하게 적혔다. 미샤는 맨해튼을 제외한 각각 다른 구역에도 모눈처럼 네모난 사각형을 그리기 시작했다.
“브루클린의 레드마피아는 어제를 기점으로 해서 몰아내기가 시작되었어. 요새 같은 맨해튼에 박혀있던 우리가 코니아일랜드를 장악했으니 지금쯤 브루클린의 폴란드 집시와 이탈리아 마피아, 할렘 갱들은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을 거야. 우리와 동맹을 맺을지, 아니면 먼저 선타를 칠지.”
“그 사이에 다른 지역 애들은 맨해튼과 웨스트민스터 사이에 있는 바에 집중하겠지. 예를 들면, 거기의 ‘중립적’인 정보상은 사실 차기 보스를 암살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더라, 다른 조직에서 보낸 스파이라고 하더라, 이런 소문들이 들려오게 될 날이 멀지 않았으니.”
아무도 모르잖아, 네가 어떤 이유가 있어서 우리와 친하게 지내는지는. 나를 제외하곤. 담담한 목소리와는 달리 펜은 점 위로 작은 루어미끼를 그리고 있었다. 루머야말로 최고의 마약이지.
“그 소문을 스태튼에 사는 놈들이 듣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겠지. 너와 접촉하려고 들 게 뻔할 걸. 그때 네가 들은 정보를 가져와서 우리가 직접 치는 게 아니라 브롱스 지역 갱들과 마피아들한테 파는 거야. 윗동네는 내륙지역이라 섬이라면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까.”
스태튼과 브롱스 사이에 선을 잇고는 큼지막한 X를 그리고 나자 마치 좌표에 낚시대를 던지는 그림처럼 보였다.
“그러고 나면 치고박고 싸운 뒤에 남은 세력을 짭새들한테 팔아넘기고 우린 편하게 퀸즈의 공항을 먹으면 돼. 평소 같으면 어림도 없겠지만 그 지역 전체의 거물 정보를 흘려주면 경찰들도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발휘하거든. 특히 스태튼이나 브롱스처럼 막장동네 같은 경우는 더욱 더. 일단 공항이 있는 동네를 접수하고 나면 뉴욕의 밀수시장과 돈세탁은 독과점이 가능해져. 이렇게 되면 브루클린은 애플파이 굽는 것보다 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더 나아가서 뉴저지까지.”
모눈종이 같던 상자들을 촘촘히 칠하고 나자 도시 전체가 까맣게 물들었다. 꼭 검게 타버린 사과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는 펜을 닫았다.
“쉽게 말해서 땅따먹기야. 체스처럼 유리한 고지들을 선정하여 게임에서 이기는 거지.”
“그러기 위해서는 네가 꼭 필요해.”
Queening. 졸로 시작을 하지만 그걸로 상대편 여왕까지 잡고 나면 그 폰은 여왕이 된다. 체스에서 가장 불가능에 가까운,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시도조차 못하는 전략. 하지만 게임은 이미 시작되었다. 어젯밤의 네가 방아쇠를 당길 때부터, 넌 체스판 위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폰이 된 것이다. 미샤 이브와 가까이 지내지만 결코 절친한 사이는 아닌 비밀의 인물. 누가 그런 매력적인 자를 모른 척하고 지나갈 수 있을까. 펜을 내려놓고 네 손등을 위로 하여 조심스레 잡았다. 마치 존귀한 사람을 대하듯 손끝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였다. 그러니,
“Will you be my queen?” -
824 Misha◆W9colBurpk (1585766E+5) 2018. 9. 18. 오후 10:41:15요즘 어쩔 수 없이 많이 바쁘더라구요ㅠㅠㅠㅠ 퀸주도 많이 고생 안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요새 자꾸 졸려서 횡설수설만 하고 가는 것 같아서 뎨둉함니다.. 다음부터는 꼭 맑은 정신으로 답레할게요ㅠㅠ
길게 적었는데 뭐,, 거의 뇌피셜로 적은거니 그러려니 해주세요ㅠㅠㅠㅠ 저도 제가 뭔 소리를 했는지 몰겠군요.. 원래 저런내용보다 디테일했는데 피곤하니까 다 증발한듯... 안이 근데 미샤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있나요 미샤 프라이버시 어디감... 원나잇한 거까지 다 알고 있을 필요는 없자나... 미샤야 어렸을때부터 그래서 별 생각없엤지만 오너가 공감성수치가ㅠㅠㅠㅠ 아니 아니에요 내쫓는다고 안죽어요... 그러지마로라... 아 근데 아침에 잠 덜 깬 퀸 몰랑해보이고 귀엽네요 볼쭈왑하고 싶다(의식의 흐름)
흑흑 친절한 말씀 감사해요 어제보다는 아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바빴답니다.. 그래도 추석되면 조금 여유로워지겠죠;-; 오늘 정시 퇴근 축하드려요! 퀸주도 혹여 나쁜 일 있으면 금방 잊고 푹 쉬시길 바랄게요!! 요즘 날씨는 그래도 긴팔입고 다니니까 가을날씨 같아서 좋더라구요 하늘도 예쁘구!! 퀸주쪽도 청량한 가을 날씨 쭉 이어지길 바랄게요~~!!! 퀸주 좋은꿈 꾸고 잘자요!! 퀸 사랑해! -
825 Misha◆W9colBurpk (9089937E+5) 2018. 9. 19. 오후 7:41:30퀸주 안녕!! 오늘 하루 괜찮게 보내고 있나요?? 힘든 일 없이 기분좋게 마무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조금만 참으면 연휴니까 그때까지만 힘내봐요 홧팅!!-!
글구 내일 향수편집샵?? 하여튼 향수랑 캔들 만드는 데 가게 되서 퀸 테마 굿즈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혹시 퀸한테 어울리는 향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저번때 향수 테스트 보니까 가을 겨울 날씨에 맞게 무거운 향이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오너님한테 직접 듣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D -
826 Queen ◆IIYUVI73Xg (3904698E+5) 2018. 9. 19. 오후 10:34:15솔직히 말하면 의외였다. 하반신을 덮고 있던 이불을 두 무릎과 함께 끌어모았다. 짧은 주기로 담배를 빨다가 테이블 위에 있던 재떨이에 담뱃대를 툭툭 털 때조차 고개는 네게 향해있다. 그의 길을 그대로 따라 할 줄 알았다. 보란 듯이 그의 방법을 흉내낼 줄 알았는데. 가만히 듣고 있던 청년의 눈이 살짝 커진다. 검은 펜촉이 가리키는 건 잘못본 게 아니라면 제 이름이었다. 하, 청년이 실소하며 담배를 쥔 손으로 입술을 쓸었다.
"날 너무 과대평가 하는 거 아냐?"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이라 별로 안 내키는데. 하긴, 누가 감히 이브가에 대적하려 하겠어. 목숨이 아깝지 않다면야 모를까. 그런데 너는 왜? 정말 이 계획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 변수는. 내가 만약 중간에 변수를 만들거나 변수에 휘말리면 그땐 어쩔 셈이지?
신뢰. 혹은 이해관계. 우린 얼마나 서로를 이해관계 속에서 신뢰할 수 있을까. Will you be my queen? 생각이 멈췄다. 종결되지 못한 해묵은 염려 따위가 보기 좋게 망가졌다. 청년이 잠시 얼빠진 얼굴로 너를 바라본다. 무슨...너, 갑자기. 생각을 거치지 못한 단어들을 꼴사납게 뱉어낼 뻔 했다. 손끝에서 전해지는 진심에 순간 오싹했다. 두려움과 다른 낯선 전율이 피부를 타고 흘렀다. 시선을 내리깐 청년은 애써 침착한 어투로 입술을 뗐다.
"..정말 사람 여러번 놀래키는 재주가 있네."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서야 너를 마주할 수 있었다. 마냥 어린 짐승으로 볼 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큰 줄도 모르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 애 취급 하는 것도 정도껏이지. 청년이 마른 입술을 혀로 축이고는 말했다.
"도련님의 이런 계획이 이브가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건 둘째치고..."
"내 마음 어떤지 알잖아."
이런 위태한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은 것도, 아직 마음 정리 제대로 못한 것도. 네 입으로 말했으니 잘 알겠네. 그런데도 패로 쓰고 싶어? 말마따나 차기 보스 치고는 너무 손해보는 장사 아닌가? 미안한데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어. 네가 바라는 것도, 네가 원하는 것도. 나는 그저 이 가증스러운 입술로 살아온 사람일 뿐이야. 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도, 눈물을 보석으로 바꿀 수 있는 인어도 아니야.
"...정말 바라는 게 이게 다야?"
청년이 중얼거리듯이 물으며 네 손을 만지작거렸다. 예쁘네. 옛날엔 한 손에 다 들어오는 크기였는데. 엇비슷해진 손이 조금 낯설다. 궁금한게 있는데, 청년이 맞닿은 손을 내려다보며 태연하게 물었다.
"내가 만약 필요 없어지게 된다면, 그때는?"
"놓아줄 거야, 버릴 거야, 죽일 거야. 아니면 죽게 내버려둘 거야."
어느 쪽이야? 나는 네 마음의 어디를 보고 따라가면 되는건데. 끌어모은 두 무릎 위에 팔베개를 하고서 맞잡은 손을 가져와 네 손에 입술을 묻었다. 네가 한 것처럼. 내가 만약 죽는 날이 온다면 날 죽이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닌 네가 되었으면 좋겠어. 청년이 입술을 묻은 채로 한숨처럼 속삭였다. -
827 Queen ◆IIYUVI73Xg (3904698E+5) 2018. 9. 19. 오후 10:46:04아니에요 저도 오늘 늦게 퇴근해서 레스가 저를 쓰는지 제가 레스를 쓰는지 모르겠던걸요...ㅠㅡㅠ 미샤가 너무 로맨틱해서 답레 열 번은 넘게 읽어서 심장이 아팠어요.. 답레 정말 깔끔하게 주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흐름이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그냥 넘겨주시면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진짜 미샤 어떡하지... 약 때문에 졸린데도 미샤 때문에 못 자겠어요..어떻게 사람이 이렇지요... 진짜 오너이입으로 "그럼 네가 내 주인할래." 하고 싶었던 거 꾹 참았읍니다... 마음정리 안 된 퀸을 그려보고 싶어서 흑흑...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지켜보는 경호원이 있었다면 알아서 잘 가려서보지 않았을까요(뭔) 아니면 없었다고 하죠 뭐! 그래 우리 보스 사생활 보호 좀..
많이 바쁘셨을 텐데 어제도,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ㅠ_ㅠ 그래요 곧 추석이 다가오니까 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저는 덕분에 잘 보냈어요.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미샤주네는 비 오지 말구 화창한 날씨였으면 좋겠네요. 피곤한 밤 푹 쉬시고 내일도 화이팅이에요!
헉 향수편집샵이라니 너무 가고 싶어진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없어서 나중에 수도권 놀러가면 꼭 가보고 싶은 데예요ㅠㅠㅠㅠㅠㅠ 미샤 향기 맡고 싶어 킁카킁카..(미샤:좀;) 퀸...퀸은 저번에 해서 기억이 가물한데 우드계열이나 비에 젖은 꽃? 같은 묵직한데 잔잔ㅇ한 그런 거 나왔던 거 같아요.. 가을 저녁이나 겨울 저녁에 잘 어울리는 향기였던 것 같은데.. 미샤는 여름 낮에 잘 어울리는 향기였던 것 같아요!! 미샤 향기 맡고 싶다.. 상쾌하고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요 우리 미샤ㅠㅠㅠㅠㅠ -
828 Misha◆W9colBurpk (9358139E+5) 2018. 9. 20. 오후 7:41:25퀸주 안녕ㅠㅠㅠㅠ 집에 왓는데 오늘 하루종일 다녀서 피곤한 상태라 좀 자고 일어나서 답레 드릴게요ㅜㅜㅜㅜ 내일부터는 시간이 나니까 그때 자주 올 수 있을ㄹ것 같아요 나중에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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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Misha◆W9colBurpk (4555057E+5) 2018. 9. 21. 오후 6:33:42“네 가치는 내가 정해.”
단호하지만 덧없는 얘기였다. 미샤는 지도를 접어서 옆으로 밀어놓았다. 침대에 등을 대고 누우니 피로와 비슷한 게 몰려왔다. 전날밤 네게 했던 대답을 기억하는지. 널 사랑하지 않아. 다만 네 재능과 순수함을 사랑해.
“알아.”
무슨 뜻인지 뼈아플 정도로 잘 안다고. 주저하는 모습까지 다 알고 한 일들에 불과했다. 너를 망가뜨리는 거대한 재앙은 되지 못해도 너의 곁에 언제나 머무르는 사소한 불행은 될 수 있겠지. 그거면 족했다.
“아직 다 얘기한 거 아닌데. 진실은 더 남았어.”
“말했잖아. 네 가치는 내가 정한다고.”
이불로 네 어깨를 포근히 감싼 뒤에 네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어디까지가 믿을 수 있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지금 네게 잘해주는 까닭은 비즈니스적인 문제일까, 아니면 단순히 네 순진함에 대한 동정인걸까? 넌 평생 모르겠지. 몰라야만 되고. 그저 내 친절은 아주 비싸다는 것만 알아둬.
네가 맞잡은 손을 슬며시 빼내자 비로소 정신이 들었다. 네 한숨 같은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넌 마지막까지 순진하게 잔인한 얘기만 하는구나. 부러 밀려든 대답들을 삼킨 채 네쪽으로 돌아누웠다. 여과되지 못한 감정들이 입가를 간지럽혔다.
“아무 것도 안할 거야.”
미샤는 짧게 대답한 뒤 잠시 침묵을 지켰다. 잠깐 너를 끌어안고 있을 뿐이었다. 빗소리가 한층 도드라졌다. 빗줄기가 세진 모양이었다. 짧았던 고요함이 지난 뒤 미샤는 너를 안고 있던 팔을 풀었다.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돌아보지도 않는 모습이 꽤 쌀쌀맞았다. 혹은, 태연했다.
“대답은 천천히 해줘도 돼.”
아침 차려줄테니까 씻고 나와. 단조로운 어투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태평했다. 여전히 너를 돌아보지 않는 채로 그렇게 침실을 나섰다. -
830 Misha◆W9colBurpk (4555057E+5) 2018. 9. 21. 오후 6:50:15답레 진짜 정신없어요....ㅠㅠ 저도 흐름이 막 자연스러운게 아니라서ㅠㅠㅠㅠ 알아서 필터링해주셔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우ㅜㅜㅜ 안이 느와르퀸 능글능글한 것만 보다가 자낮해서 쭈글쭈글해진 거 보니까 귀엽긴 한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ㅜㅜㅜㅜㅜ 미샤 매정한샛기... 진쟈 하나부터 열까지 캐입에 마음에 드는 게 없어요.... 흑흑 마음정리 안된 퀸 넘 안쓰럽고...88
내일부터 추석 연휴에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해서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혹시 귀성길에 오르신다면 명절 스트레스 많이 안받길 바랄게요!! 저희집은 추석을 크게 챙기는 집이 아니라 집에서 과제하고 책보면서 뒹굴뒹굴 하려구요 퀸주도 이번기회에 푹 쉬길 바랄게요:)
아 글구 향수 만들어왔어요!! 라 엔느(플로랄)이랑 보떼(우드) 넣었는데 각각 키워드가 여왕이랑 아름다움이어서 꽂혀가지고 만들었어요 퀸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구..ㅠㅠ 그냥 퀸한테도 어울리지만 느와르나 재벌퀸한테 다 잘 어울릴 것 같은 향...? 일이주 뒤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나중에 시향후기 올리도록 할게요:D 그쵸.. 미샤랑 퀸 둘이 향수 가지고 싶다.... 어흑흑ㅠㅠㅠㅠ 사진은 문제시 하이드하도록 할게요!! -
831 Misha◆W9colBurpk (4555057E+5) 2018. 9. 21. 오후 6:52:13.....? 사진... 왜 안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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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Misha◆W9colBurpk (0916182E+5) 2018. 9. 21. 오후 6:53:59아니 왜 사진이...8ㅅ8 일단 나중에 다시 올려볼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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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Queen ◆IIYUVI73Xg (6171224E+5) 2018. 9. 22. 오후 12:45:29네 가치는 내가 정해. 그렇게 말하는 네 목소리가 그렇게 차갑게 들릴 수 없었다. 그제야 청년은 어젯밤을 어렴풋 기억할 수 있었다. 정확히는 네가 한 말을. 시선을 내리깔았다. 그래, 그런 말을 했었지. 너는. 내가 알지 못하는 진실이 있었나. 아니, 나는 모르지만 네가 아는 진실이라는 게 있었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째서? 청년은 머리가 아파지려 했다. 너는 항상 말을 빙빙 돌려. 내가 그걸 싫어한다는 거 뻔히 알면서. 그 사람에게서 못된 버릇을 배웠구나. 어깨를 누르는 무게감에서 부드러운 체취가 밀려들어와 어지러웠다. 네 머리칼이 뺨을 간지럽혔다. 그 사람에게 당했듯이 이번에도 속절없이 당하고만 살으라고?
"......"
안긴 품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향이 난다. 부케 같은 향기. 몸을 끌어안는 손길 따위에서 어딘가 위화감이 들어 반짝 눈을 뜨고 두어번 눈을 깜박인다. 모래알이 낀 마냥 뻑뻑한 눈을 천천히 꿈벅였다. 너는 너무 잔인해. 이 또한 전부 내가 자초한 일이라는 걸 알지만, 가끔 널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어. ...왜 나를 방해한 거야?
금방 빠져나간 온기가 허전했다. 그렇게 가시 같은 말을 하고서 아침을 차려주겠다고? 이런 것도 다 집안 내력이야, 안 그래? 청년이 찡그린 채로 웃으며 침대 빈 옆자리를 한손으로 더듬었다. ...매정한 새끼. 그래, 슬슬 그만 둘 때도 됐지. 이런 장난도. 청년이 한손으로 머리를 짚으며 침대에서 나왔다. 지끈지끈 쑤시는 근육통에 새삼 나이를 실감했다. 피곤해.
흰 가운을 걸치고 끈으로 허리를 느슨하게 묶었다. 수건을 바구니에 떨구고 여즉 물기가 남은 머리칼을 손으로 털었다. 거실로 나가자 부엌 안에서 네 뒷모습이 보였다. 청년이 싱크대 뒤에 위치한 부엌 테이블에서 커피를 내리며 네게 물었다.
"커피 마실래?"
무감한 얼굴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머그잔을 들고서 입술로 가져갔다. 그러다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그런데 이 계획, 그 사람도 알고 있어?"
"아직 취임식도 이전이라 도련님 걱정 꽤나 할 텐데."
아니면 다른가? 눈동자를 굴리며 중얼거렸다. -
834 Queen ◆IIYUVI73Xg (6171224E+5) 2018. 9. 22. 오후 12:53:49아아니 아니에요 미샤주 레스는 언제보아도 보배롭고...예쁘고...그렇습니다... 헉 미샤 안 매정해요ㅠㅠㅠㅠㅠ 퀸한테 당한게 얼만데..(...) 퀸은 걱정 않으셔도 되어요!ㅋㅋ큐ㅠㅠㅠㅠ 얜 지금은 이래도 나중에 마음 정리하고 나면 자기 사리사욕부터 채울 애라.. 미샤 넘 조코... 미샤 매정한 모습도 좋고.. 아침 차려주는 모습 흑..흑..ㅠㅠㅠㅠㅠㅠ 제가 평생 쓸 운을 여기에 다 쓰나봐요 마피아 보스가 아침까지 차려줘 어흑흑...
메리추석연휴입니다! 전 주말만 쉬어서 올해는 아쉽게도 친가에 못 내려가고 가족들만 내려가기로 했어요 ㅋㅋ큐ㅠㅠㅠㅠ 집 잘 지키면서 간만에 쉰다고 생각하려구요 ^-^! 미샤주도 가족분들끼리 추석 잘 보내시구 연휴기간 동안 푹 쉬시길 바랄게요!
헉 향수..두근두근 시향후기 꼭 올려주세요ㅠㅠㅠ 넘 궁금하다 ㅠㅠㅠㅠㅠㅠ 저도...미샤향기... 저번에 나왔던 결과로 조만간 신청해보겠어요 ㅠㅠㅠㅠ 우리 미샤 조금만 기다려..(?) -
835 Misha◆W9colBurpk (5852556E+6) 2018. 9. 22. 오후 4:22:34도마 위에서 울리는 칼소리가 일정하다. 같은 두께의 토마토와 아보카도, 치즈를 썰어내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다음 바질잎과 함께 가지런히 접시에 담는다. 다른 접시에는 먹음직한 크기로 자른 플레인 바게트를 차례대로 놓은 뒤에 옆에 작은 종지에 각각 버터, 크림치즈, 무화과 잼을 덜어놓는다. 마지막으로 얇게 저민 하몽과 큐브모양으로 썰은 메론을 작은 접시에 담아서 올리브유와 함께 내놓는다. 그 사이 네가 씻고 나왔는지 나른한 목소리가 들린다.
“그래.”
만든 것들을 식탁으로 나르면서 네 곁을 스쳐지나가자 커피향과 함께 꽃다발 같은 향이 코끝을 스친다. 새벽에 씻을 때 네 바디워시에서 나던 향과 같은 것이다. 세면대에 놓여있던 스킨과 드레스룸에서 꺼내입은 네 옷에서도 비슷한 향이 났다. 체향을 공유한다는 건 참 묘한 일이구나. 식탁에는 작고 검붉은 사과들이 들어있는 나무로 만든 보울과 라그라스와 미스티 블루가 꽂힌 유리꽃병이 놓여있다. 과일과 꽃 모두 제가 아침에 다른 식료품과 함께 사온 것들이다. 네가 사는 이 집은 깨끗하고 정교한 구석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네 깔끔한 성격 탓인 걸까, 아니면...... 세면대 찬장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던 약통들이 떠올라 생각을 끊어낸다.
“알았으면 가만히 둘 리가 없지. 당장에 취임식부터 날아갈 걸.”
“너한테 처음으로 알려준 거야.”
네 무심한 표정을 돌아보다가 희미한 미소로 답해준다. 알다시피, 네 결정이 최우선인 걸. 흐려진 말이 서벅하게 흘러나왔다. 너와 자신이 앉을 자리에 찬기와 수저를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냅킨을 들고 와서 접는다. 포켓 모양으로 접었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풀어내고, 삼각형으로 접는 것도 겉멋만 들어보여 풀어버린다. 무슨 이유로 너한테 잘 보이려 드는 건지...... 널 이해하지 못하겠어. 차마 못내뱉는 생각들을 꾸깃꾸깃 접어버리다보니 냅킨을 오리모양으로 접고 있는 중이다.
“......왜 그 사람을 좋아해?”
저번의 질문과 달라진 물음이다. ‘언제부터’가 ‘어째서’로 변하면서 질문의 무게 또한 달라진 참이다. 부리 부분을 쭉 당기자 비로소 강 위에 떠있는 오리가 완성된다. 냅킨을 네 접시 위에 내려놓고 의자를 뒤로 살짝 빼낸다. -
836 Misha◆W9colBurpk (0782813E+5) 2018. 9. 22. 오후 4:44:05아침식사로 뭐가 좋을지 몰라서 미샤주가 먹고싶은걸로 써봤어요(...) 카프레제 샐러드랑 멜론 프로슈토 먹고 싶다....
아니 그렇게 말해도 퀸이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프게 만드는걸요 오너이입이면 더 잘 챙겨줬을텐데..ㅠㅠ 막 5959 우리퀸 아침에 일나쪄요 더 자 코코낸내 더 해 (볼만지작)(쑤담쑤담) 구래 씻으러가려구??(세수랑 양치까지 시켜줄 기세) 아침 머머글래? 웅? 아냐^^난 퀸 얼굴만 봐도 배불러^^... 이러고... 써놓고 보니 캐이입인게 다행이네요 아니면 대주접의 현장 됐을 뻔... 나 너무 퀸 사랑하는데... 여기 미샤는 나도 이해가 안돼요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하는 짓이 너무...(쨍그랑) 미샤 성격 완전 독립적이라서 집에서 수행인들 아예 안보이게 하거나 그럴 것 같지 않나요 심지어 쉬는 날에는 사람 집에 들이는 거 싫어해서 주말은 자기가 직접 밥해먹고 청소 다하고 그럴 거 같아...
아니 주말밖에 못쉰다니ㅠㅠㅠㅠㅠㅜㅜ공휴일에 출근을 해야한다 진짜 너무하네요... 쉬익 퀸주 요새 피곤한데 좀 쉬게 해주지8_8 흑흑 그래도 집에서 혼자 쉰다는 데 위안을 가져야할까요ㅠㅠㅠㅠ이틀간 연휴 즐기면서 푹 쉬고 기운 잘 회복하길 기원할게요!!
네넵!! 사진은... 그때 sns하는 친구랑 같이 간 거라 조금 시간차 두고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후기 때 같이 올릴게요! 헉 네넵 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837 Queen ◆IIYUVI73Xg (6171224E+5) 2018. 9. 22. 오후 10:25:10따뜻한 손잡이 부분을 엄지로 쓸어내리다 빈손으로 네 머그잔에 커피를 따랐다. 겉으로만 본다면 제법 그림이 될 수 있는 달콤한 아침이었지만 정작 청년은 되도 않는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어차피 그는 내게 관심없어. 일말의 합리화가 저번보다 확연해졌다. 아무리 그래도,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젯밤에도 이런 걱정을 했었나. 아니다. 어젯밤보다 훨씬 더 전에, 아마도 너를 처음 봤을 때부터 짐작했던 것이었다. 두 번은 안 돼. 너와 멀리 지내던 것도 아마 그 때문이겠지. 더는 이브가에 얽매이고 싶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 못 견디겠는, 그런 구차한 감정. 이걸 사랑이라고 하지는 않을 거야. 그치?
청년이 네 말에 웃음기 없이 웃는 소리를 냈다. "그렇게 말 하니까 꼭 내가 갑 같잖아."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내 약점을 쥐고 있는 건 넌데. 청년이 잔 두개를 들고서 하나를 네 앞에 내려놓았다. 제쪽에도 내려놓고 자리에 앉는다. 오리, 귀엽게도 접었네. 손바닥에 턱을 괸 채로 내려다보다 손가락으로 오리 부리를 톡 쳤다. 있지도 않은 오리 울음소리가 들리는 기분이었다. 양손으로 오리의 부리와 꼬리를 잡고 반대로 잡아당기자 오리가 사라진다.
"들어서 좋아하지도 않을 거면서 왜 물어."
턱을 괸 상태로 대답했다. 어릴때부터 알고 지낸 닥터가 사실 남자를 좋아하는 데다 그 상대가 제 아빠라면, 너 같으면 태연히 받아들일 수 있겠어? 만약 그랬다면 우리 관계가 여기까지 비틀어지진 않았겠지.
왜냐니. 언제부터 이유가 중요해졌어. 청년이 말없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창가쪽을 바라본다. 언젠가 이렇게 세상이 무너질 듯 굵은 비가 쏟아졌다. 유리창을 뒤덮어 때리는 성난 빗줄기를 온종일 바라보던 때가 있었는데. 새벽에도 잦아들지 않는 사나운 빗줄기 탓에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새벽내내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인 적이 있었다. 그가 결혼식 날짜를 알려준 때였다.
과거를 더듬던 청년을 현실로 불러일으킨 건 너였다. 젖어있던 과거에서 빠져나오면 그보다 더 젖고 싶은 네가 눈앞에 선명했다. 가만히 너를 바라보는 청년의 입가에 애틋한 미소가 어려있다. 그도 잠시 미소를 지우며 포크를 가져와 드레싱에 젖어있는 아보카도를 쿡 찔러 입가로 가져왔다.
"도련님은 왜 나한테 잘 해주는 건데."
"이용가치를 떠나서, 내 순수함과 재능을 사랑하는 걸 떠나서, 눈엣가시라면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잖아. 똑똑한 도련님이라면 어느 쪽이 이브가에 유리한지 잘 알 텐데, 그러지 않잖아. 내 재능이 아까워서? 세상엔 나보다 더 잘난 사람들 많아. 그리고 모두가 도련님 눈에 들고 싶어서 안달이고. 그런데도 날 이용하는 사람 치고는 항상 한발 물러설 때가 많아. 그건 왜 그런 건데."
"...모르겠지? 그런 거야. 이유 없이 그냥, 그냥 눈에 보이니까. 거슬리고, 밟히고, 짜증나 죽겠으니까. 그런데도 안 보이면 더 좆같고. ..적어도 나는 그랬으니까."
"걱정마. 조만간 다 정리할 거야."
맛있다. 도련님은 집에 사람 들이는 것도 싫어해서 음식도 다 도련님이 해 먹지? 하여간 고생도 사서한다니까. 진지한 말을 한 사람치고는 싱거운 우스갯소리를 태연스럽게 덧붙이며 메론 한조각을 우물거렸다. 장까지 봐오고, 이러니 네가 나한테 잘 해준다고 생각 안 할수가 없잖아. 청년이 턱을 괸 채 포크로 테이블을 톡톡 건드린다. 생각에 잠긴 듯 하다가 말했다.
"늦게 갈 거면 이따가 와인이나 할까."
어차피 비도 많이 오잖아. 청년이 아침인지 저녁인지 모를만큼 우중충한 하늘을 향해 턱짓하며 바게트 위로 무화가잼을 발랐다. -
838 Queen ◆IIYUVI73Xg (6171224E+5) 2018. 9. 22. 오후 10:25:45미샤주가 먹고 싶은 거 너무 맛있겠다^-^.... 멜론 프로슈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멜론 사먹고 싶은데 3개에 삼만원 훌쩍 넘더라구요 올해는 과일값이 대체로 오른 것 같아요 ㅠ_ㅠ 대신 샐러드 만들어 먹었어요! 아보카도가 없어서 사과랑 샐러리로 대신했는데도 맛있었어요 흑흑 아니 근데 미샤 왜 이렇게 손도 섬세한가요..요리도 잘하고 우리 보스 왜 이렇게 못 하는 게 없을까요 살려줘(?)
앗 저는 미샤 이해 갑니다 앤오의 마음으로 ^-^!! 맞아요 미샤 진짜 집에 손님 안 들이고 살 것 같아.. 수행인들도 보스 눈에 안 띄려고 엄청 애쓸 것 같아요 ㅋㅋ큐ㅠㅠㅠㅠㅠ 근데 그러는 거 너무 좋다 흑흑 미샤야 정말정말 좋아해 흑흑 ㅠㅠㅠㅠ 저야말로 여기 퀸은 제가 이해가 안 돼요 ^-^.... 얘 왜 이렇게 사는지 아시는 분.. 미샤 맘 고생 하는 거 생각하면 얘는 정말 통수 맞아도 싸고 흑흑 미샤야 미안해..사랑해 ㅠㅡㅠ
맞아요 우리 회사 너무함 ㅠㅡㅠ 네 주말 동안 푹 쉬고 미샤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할게요! 감사해요!
앗 네 기다릴게요! 미샤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구 푹 쉬시고 좋은 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 -
839 Misha◆W9colBurpk (1388853E+6) 2018. 9. 23. 오전 6:31:07
제 자리에 앉다가 들려오는 대답에 얼굴을 굳혔다. 정색을 하기보다는 어떤 표정을 지을지 몰라 어색하게 방황하는 면색이었다. 뜨거운 감이 남아있는 머그컵을 손으로 감싸쥐었다. 애써 지은 웃음이 그답지 않게 서글펐다. “퀸, 그건 갑의 입장이 아니라 존중받는다고 표현해.” 어렵사리 말을 꺼낸 미샤는 천천히 커피를 들이마셨다. 진정한 갑은 상대방의 기분과 상황 따위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을 관철하는 태도를 고수했다. 그가 예전부터 잘하던 짓이었다. 그러다가도 문득 무례함을 전시하는 현장을 만드는 게 불편해져서 자주 사람을 물렸었다. 성격 더럽다고 소문나서 좋은 게 있었던가. 잔혹함과 예의없음이 동일시 되어봤자 수지가 맞지 않았다. 그는 아버지와 같이 최소한의 자비를 베풀 성정이 되지 못했다. 그 사람과 만날 때마다 항상 존중해주는 입장이었나 보네, 이 말을 하는 건 너에게 잔인한 짓일 듯해 구태여 얘기를 덧붙이지 않았다.
그렇게 말하면서 잘만 대답해줄 거잖아. 솔직히 처음에는 슈가대디 같은 건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게 긴 시간 동안 계속 마음에 담아두기만 하고 곁에 머무른다는 게 가능한건가. 당신이 알고 있는 순애의 형태란 그런 것이었나.
침묵이 불편했다. 사색에 잠긴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자연스레 시선을 떨어트렸다. 포크로 애꿎은 토마토만 쿡쿡 찌르다 마지못해 깨작거리며 샐러드를 먹었다. 네가 좋아하는, 어쩌면 네가 그리워하는 부분을 연기하라면 못할 이유도 없었다. 불안한 목소리로 닥터라고 부르면 어렸을 때처럼 당장에 돌아볼 거면서. 하지만 그래서야 어리광을 피우던 옛날과 다를 게 없었다.
“그러게.”
구구절절하게 변명을 늘어놓는 게 싫었다. 조만간 정리하는 대상에는 ‘미샤 이브’가 포함되어있는지 물어봐야할까. 질문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결국 너에게 그는 이브가에 귀속이 되어있는 존재에 불과할 것이다. 바게트 조각을 반으로 뜯어내며 넌지시 입을 열었다.
“순수한 호감에서 잘 해주는 게 아니라면 잘못되었다는 법이 있었어?”
어차피 법 같은 거 안 지키고 산지 오래 되었지만. 아까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서 한 얘기라는 게 고작 때가 되면 나 좀 죽여줘라니. 그 말만 생각하면 못마땅한 마음이 들었다.
“일부라도 좋아해서 잘 해주는 게 뭐가 나빠. 아니면 어젯밤 차 안에서 청승을 떨지를 말던지.”
.......결국 그는 문제의 발언을 들은 뒤로 줄곧 자신이 삐친 상태라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토라진 심정을 눌러담고 버터 바른 빵을 꼭꼭 씹어삼켰다. 그리고 넌 나 배신 못하잖아. 나지막한 대답이 식탁 위로 소리 없이 떨어졌다. 책임져야할 발언이었지만 그는 다시금 커피를 마시기만 할 뿐이었다. 창밖을 보니 우산 없이 나갔다간 쫄딱 젖는 건 시간문제로 보였다. 머그컵을 조용히 내려놓고 숨을 골랐다.
“네가 원하는 대답을 해줄게. 계승이야.”
“<이브의 모든 것>이라는 영화 들어봤어? 마릴린 먼로의 데뷔작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브로드웨이의 나이 든 여배우와 야망이 넘치는 젊은 여배우가 주인공이야. 영화에서 젊은 배우는 나이 든 배우의 환심을 사면서 그녀의 삶에 끼어들었고 결국 그녀의 배역과 경력까지 훔쳐갔으며 그녀의 남편까지 뺏어갈 뻔하지.”
“그게 다야. 난 아버지가 가졌던 모든 걸 다 누릴 거야.”
그래서 너를 원해. 네 지독한 외사랑까지 받고 싶어. 담담한 어투로 말했지만 눈동자는 차마 너를 보지 못하고 이리저리 불안하게 흔들렸다. 반쯤은 거짓말이 되어버린 대답이 어떻게 들렸을지 모르겠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적어도 그 말도 안 되는 애정에 대해 보답하기는 할텐데. 표면적인 일부에 불과해도 서로에게 애정이 간다면 그것 또한 사랑의 형태가 아닌지. 그 사람이 못해준 것들, 이를테면 짬짬이 시간 내서 같이 저녁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고, 시계나 넥타이핀 같은 걸 선물해주고, 가끔 아침을 손수 차려주고, 냅킨을 정성스레 접어주는 일들 따위. 그런 일들이라면 누구보다 잘 해줄 수 있지만, 정작 네가 원한 건 그 사람의 시선을 한 번이라도 더 받는 것일테다. 그 사람은 네가 신 걸 못먹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니. 털어놓지 못한 사소함이 무겁게 가라앉아 시선을 짓눌렀다. 간신히 너와 눈을 맞추면서 어렵게 웃었다. 이제 만족해?
나에 대해서 아는 건 많아. 네가 한 농담에 헛웃음 지었다. 여기 있으면 더 비참한 기분만 들게 분명했다. 사과 한 알을 베어물며 일어나려던 참에 생각지도 못한 권유가 들려왔다. 거절을 해야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너를 혼자 두고 가면 마음이 편할 리가 없었다. 비오는 날 우중충한 방에 앉아 약을 하고 있을 꼴을 생각하니 도무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마지못해 다시 앉았다. 차마 대답은 못하고 간신히 고개만 끄덕였다. -
840 Misha◆W9colBurpk (1388853E+6) 2018. 9. 23. 오전 6:32:00과일값 진짜 너무 비싸졌어요ㅠㅠㅠㅠㅠ 채소도 많이 비싸져서 샐러드용 모듬채소가 육천원 가까이하고 그러더라구요ㅜㅜㅜㅜ 앗 샐러드 맛있겠다.... 맛있게 잘 만들어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저는 바게트가 먹고 싶어서 어제 저녁 때 산책 나갔다가 반미 바게트 사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요리 잘하는 미샤는 저도 낯설어요...(...) 섬세함으로 따지면 퀸이 더 한수위인데요ㅜㅜㅜㅜ 퀸 진짜 어른스럽고 말이나 행동에서 성숙한 느낌 확 나고..... 나 퀸 사랑해(?)
미샤가 대인관계 관련으로 예민 떠는 거 너무 새롭구ㅋㅋㅋ큐ㅠㅠㅠㅠㅠ 하지만 퀸이 집 오고 싶다고 하면 문 활짝 열어줄 거예요 흑흑 퀸은 언제나 환영이야*“*
아니 퀸이 어때서요ㅠㅠㅠㅠ 저 지금 퀸 대사 하나하나가 눈물나서 주글거 가태요 지금 새벽에 과제하다가 답레 썼는데 쓰다가 새벽감성 때문에 캐입하다가 속이 막 울렁거리고.... 퀸만 보면 눈물이 나려 그래요 퀸 내 눈물지뢰야(?) 아 진짜 삐돌이 미샤를 몇 레스째 돌리고 있는거야 속좁아ㅠㅠ 몰라요 미샤가 조금 구질해보이기는 하는데 비오는 날 센치해진 미샤라고 하죠(...) 퀸 앞에서만 저럼 다른 데에서는 안그래요(급기야) 새벽감성에 브금까지 넣어봤어요 원래 슬픈 노래가 아닌데 왤케 슬픈 노래 같지 ,_,)
어젯밤에 보름달이 진짜 환하게 떠서 잘 보이더라구요!! 오늘은 흐린 곳도 있다고 해서 걱정되기는 하는데 퀸주도 달구경 잘 하길 바랄게요! 오늘따라 하늘이 높아보이는 게 정말 가을이 왔다는게 느껴지는 날씨에요! 오늘도 좋은 날씨 만끽하면서 행복하고 힘나는 일요일 보내세요~!화이팅!:) 이제 자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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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Queen ◆IIYUVI73Xg (1874754E+5) 2018. 9. 23. 오후 4:31:52무화가잼을 바른 바게트 빵을 한입 베어물었다. 부드럽게 뜯어지는 빵. 감정도 이렇게 쉽게 뜯겨져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청년이 엄지로 입술을 훔치며 무화가맛이 배어나오는 빵을 입을 다문 채로 씹어삼켰다.
...그래, 꼭 책이나 사전 따위에 나오는 헌신적인 의미일 필요는 없지. 도련님 말이 맞아. 그럼 사람들이 애증이라는 표현을 만들지 않았을 테니까. Love and hatred. 그렇게 질척이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넌 나 배신 못하잖아. 청년이 그 말에 멈칫했다. 커피를 마시려고 잔을 든 손이 서공에 떠있다. 유독 빗소리가 크게 들렸다. 배신, 배신. 고작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있을 뿐인데 이상하게 네가 멀게만 보인다. 청년이 소리 없이 잔을 내려놓고서 빵을 접시에 두고 냅킨으로 손끝에 묻은 빵가루를 닦았다. 나른하게 등을 기대 앉아 비스듬히 고개를 기운 채로 말끄러미 너를 바라본다. 궁금하긴 해, 내가 만약 너를 배신하게 됐을 때 네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내가 정말 네게 필요한 존재였는지, 아니면 한풀 꺾이는 갈대 같은 존재였는지. 그래, 못해. 그리 대답하기 싫어 입술을 다물긴 했지만 그게 오히려 긍정의 침묵을 만든 꼴이었다. 청년이 짧게 혀를 차며 잔을 가져와 목을 축였다. 꼭 토라진 어린애를 달래주는 기분이었다. 다 크긴 개뿔. 역시 잘못 생각했어. 삐쳤냐고 묻다간 정말 가만 안 넘어갈 것 같아서 청년은 잔을 매만지며 적당히 대답했다.
"막상 가지고 보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거면서."
"오히려 그를 더 싫어할 수도, 나를 더 혐오할 수도 있고."
"도련님은 별 거 아닌 거에 필요이상의 의미를 둘 때가 있어. 일부러 그러는 거야?"
결국 도련님은 내가 도련님을 사랑해주길 바라는 거잖아. 외사랑. 직접 들으니 입안이 써 저도 모르게 미간을 좁혔다. 시끄러워. 도련님은 항상 한 마디가 더 많아. 아까와 달리 소리내어 잔을 내려놓자 커피가 출렁인다. 그런 표정으로 잘도... 도련님 지금 표정이 어떤 줄 알아? 청년이 구태여 입에 내지 않고 그저 찡그린 채 웃으면서 너를 바라봤다. ...이러니 언제까지고 내게 어린 도련님일 수밖에. 상처 뿐인 관계. 그 아픈 걸 왜 구태여 하려는지 모르겠네. 아니, 차라리 해봐야 내가 어떤 마음인지 알 수도 있지.
너나 청년이나 더는 뭐가 들어갈 기분이 안 드는 데다 이런 얘기를 아침 먹으면서 하고 싶지는 않아 가운을 추스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청년이 접시를 치우고 테이블을 정리하고는 찬장을 열었다. 차곡차곡 수북히 정리된 약들. 무의식적으로 그쪽에 눈길을 주다 네가 있단 걸 깨닫고 멘솔만 빼온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비오는 거나 구경하면서 술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담배를 문 채로 와인 진열장을 열었다. 조금 무거운 레드와인. 무거운 만큼 풍미 역시 깊다.
"레드와인으로 괜찮지."
"소파에 앉아있어."
돌아보지도 않은 채로 말하며 와인잔 두 잔을 손가락 사이사이에 거꾸로 매달았다. 오프너와 와인을 빈손으로 들어 거실에 있는 소파로 향했다.
"참, 보드카도 있는데, 난 영 별로라서. 마시고 싶으면 도련님이 가져와. 냉장실 밑에 있어."
담배를 문 탓에 어눌해진 발음으로 소파 앞의 테이블에 와인과 와인잔을 내려놓는다. -
842 Queen ◆IIYUVI73Xg (1874754E+5) 2018. 9. 23. 오후 4:32:01미샤 반응 때문에 한 번 죽고 브금때문에 두 번 죽는 퀸주입니다... 아니 정말 미샤주 최소 배우신 분 흑흑 ㅠㅠㅠㅠㅠ 브금 들으면서 몇번이나 읽었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 미샤야 죽여줘...심장 아파... 센치해진 미샤도 좋고 예민한 미샤도 너무 좋다ㅠㅠㅠ 흑흑... 비 오는 날 너무 잘 맞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아아니 그보다 브금이 한 수 위다^-^!
앗 반미 바게트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헉 그러고보니 진짜 미샤네 집 가보고 싶다.. 보스 집 놀러가자^-^~!(미샤:싫어)
아니 퀸이 왜요 왜 완전 트레시각인데ㅠㅠㅠㅠㅠㅠㅠ 구차한건 미샤가 아니라 퀸인듯 흑흑 ㅠㅠㅠ 저는 미샤 볼 때마다 맘 아파서 진짜 결말을 어떻게 맺어야할지도 모르겠고..그냥...그냥 미샤가 좋을 뿐이고.....괴로우면서도 느와르가 좋을 뿐이고... 난 그냥 변태오너가 되었고...
헉 보름달 못 봤는데 오늘은 봤으면 좋겠네요 ㅠㅡㅠ 예쁘겠다.... 미샤주도 오늘 하루 푹 쉬셨기를 바랄게요! 내일 추석도 잘 보내시구 느와르만 돌려서 오랜만에 햅삐한 썰도 풀고 갈게요!
#같이_커플룩을_고르는_자컾
뻘하게 얘네들이 커플물품 맞추면 시계나 선글라스, 룩 해도 예쁠 것 같지 않나요ㅠㅠㅠㅠㅠ 커플룩인데 꼭 색깔이 똑같은 것보다 디자인은 같지만 블랙앤화이트 처럼 색깔만 다르게 입는 것도 예쁠 것 같다...아니면 같은 색깔로 한사람은 셔츠로 하고 한사람은 니트로 하고.. ㅠㅡㅠ 아니면 커플 선글라스.. 제발 맞춰서 입어줘... 부끄러우면 위에 자켓이나 코트 입어서 가리면 되잖아...(막무가내) -
843 Misha◆W9colBurpk (1388853E+6) 2018. 9. 23. 오후 11:00:46한 입밖에 먹지 않은 사과를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다. 네가 욕을 하든 말든 알 바가 아니었다. 냅킨으로 입가를 닦은 다음 가지런히 주변을 정돈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별 거 아닌 거. 어젯밤 기고만장하게 사랑한다고 거짓말한 뒤 키스해달라던 사람은 어디 갔는지 네 낯빛은 좋아보이질 않았다. 일부러 그러냐는 질문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왜 마음대로 별 거 아닌 거로 지레짐작을 하는 거야. 너의 오래된 나쁜 습관에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다. 사람이라고 이성적으로만 행동할 수는 없는 법인데, 유독 자신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아니꼬왔다. 씨발. 자기는 내킬 때마다 술 마시고 약빨면서 나한테만 지랄이야. 목끝까지 차오른 욕설을 남은 커피와 함께 넘겨버렸다. 화를 내고 싶어도 어젯밤에 차 안에서의 네 모습이 아른거려 차마 언성을 높일 수가 없었다. 동정심인지 걱정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테이블을 정리하는 네 뒷모습이 보였다. 가운 밖으로 드러난 창백한 목선은 타투가 새겨져 있을 뿐 깨끗했다. 어젯밤에 목덜미를 콱 물어버리고 싶은 걸 참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났다. 차라리 그랬더라면 마음이 편했을까. 아니면 너와의 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자욱이 생겨버린 덕에 불편했을까. 지금 고민해봤자 해결될 일이 아니기에 네 말에 따라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 담배에 불을 붙이기도 전에 비슷한 향이 났다. 네가 있는 쪽을 흘깃 보니 아침에 찬장에서 꺼낸 것과 같은 담배를 물고 있었다. 아, 어젯밤에 그 사람이 선물해준 시가 피운다고 난리쳤었지. 담배에 마저 불을 붙였다.
“나중에. 지금은 생각 없어.”
지금 보드카 같은 걸 마셨다 취하면 어떤 추태를 부릴지 몰랐다. 잘못하다간 너를 끌어안고 뭐가 부족해서 날 쳐다봐주지 않냐며 신파를 찍을지도 모른다. 그랬다간 영영 네 가게에 찾아가지 못할 것이다. 담배를 입에 물고 오프너를 집어들었다.
“원래 가향담배 안 피우지 않았어?”
아니면 나 따라서 멘솔만 피우기로 한 건가? 웃기지도 않은 농담을 곁들이며 오프너를 돌려 코르크 마개를 땄다. 각각의 잔에 글라스의 반이 안 되게 와인을 따른 뒤 네 쪽을 향해 잔을 들어보였다.
“무엇을 위해 건배할까?” -
844 Misha◆W9colBurpk (1388853E+6) 2018. 9. 23. 오후 11:02:36
저도 퀸 반응 때문에 심장이 아파요 퀸 내가 다 잘모테따 제발 행복해지렴 엉엉 아 아니야 제발 미샤 집에 퀸 놀러와줘 퀸이 온다고 하면 당장 레드카펫부터 깔아야되는 거 아닌가요 퀸 내가 많이 사랑해ㅠㅠㅠㅠ
전 그냥 제 정신건강을 위해 둘이 썸 탄다고 생각할래요....... 몰라 썸임 암튼 썸임ㅠㅠㅠㅠ 결말은 퀸이 제안을 받아들이냐 거절하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요? 다 모르겠고 둘이 좀 행복해지면 안되겠니... 찌통은 병원으로 족한데...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느와르네요(...) 둘이 함께 있으면 지옥이라도 해피겠지 뭐(...)아앗 여기 변태오너 하나 추가요~~!! 아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여기서 퀸 나이가 몇 살인가요? 퀸이 생각보다 미샤 어린애 취급하는 거랑 결혼식 얘기 꺼낸 거 보니까 미샤랑 나이차이가 꽤 나는 건가 싶어서요*“*
퀸주도 남은 밤 편안히 푹 쉬시길 바라고.... 내일 출근길 많이 안막히길, 그리고 추석이니까 조기퇴근하기를 바랄게요~~!!! 행복한 꿈 꾸고 좋은밤 보내세요:)
#같이_커플룩을_고르는_자컾
헉 저 그거 완전 좋아해요 각자 자기 퍼스널컬러에 맞춰서 모양은 같은데 색은 다른 커플룩 입는 거ㅠㅠㅠㅠㅠ아니면 같은 테마로 다른 옷 입기도 좋고ㅠㅠㅠㅠㅠㅠ 시계랑 선글라스 커플템으로 맞춰줘 얘두라... 미샤는 딱히 안부끄러워할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미샤는 그레이랑 블랙, 퀸은 화이트랑 네이비 블루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니다 둘이 바꿔도 잘 어울리겠다 너희들은 어쩜 그렇게 다 찰떡이니ㅠㅠㅠㅠㅠ 캐주얼하게 커플 맨투맨도 좋고 세미 수트 색깔 깔맞춤해서 입고 다니는 것도 좋아요 둘이 그러고 놀이공원 놀러가줘 흑흑 귀엽겠다 오랜만에 햅삐한 썰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vㅜ(넙죽절) -
845 Queen ◆IIYUVI73Xg (9501775E+5) 2018. 9. 24. 오후 7:39:23담배를 뻐끔대다 손가락에 꿰었다. 지금은? 반문하려다 참은 사람 같은 얼굴로 너를 바라본다. 바라본다 한들 석연찮게 굳은 잘생긴 얼굴만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결국 묻는 대신 연기만 날숨으로 뱉어냈다. 나중엔 마실 생각이 나긴 하는 건가. 네 옆자리에 앉아 네 쪽으로 아예 몸을 돌려 한쪽 다리를 소파 위로 올린다. 담배를 쥔 팔꿈치를 소파등에 걸치고서 손만 가져와 담배를 빨았다.
"그러게. 혹시 모르잖아."
"정말 그렇게 될지."
내 외사랑까지 탐난다면서. 진짜든 가짜든 일단 마음이 동하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시도해보라고 하였다. 그걸 같이 공유하면서 감정이 생기면 다행인 거고, 그래도 아니라면.... '난 노력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거니까.
청년이 손안에 든 잔을 느릿하게 휘저으며 네 말에 곰곰히 생각했다. 글쎄, 이번엔 무엇을 위해 건배하는 게 좋을까. 저번이라고 딱히 의미가 있는 건배였던 건 아니지만. 청년이 느슨하게 입술을 휘며 네가 들고 있는 잔에 제 잔을 살짝 부딪혔다. 챙, 하는 소리가 울리며 와인이 출렁인다.
"차기 보스의 영광을 위하여."
"취임식 때 지겹도록 들을 테지만."
생각만해도 질린다는 듯 싱거운 표정으로 와인잔에 입맞췄다. 고개를 살짝 젖히자 와인이 입술을 적시며 입안으로 스몄다. 와인잔을 떼자 나른한 숨이 흘렀다. 아, 좋다. 빗소리 들으면서 와인 마시는 거. 반쯤 사라진 와인잔을 바라보다 타고 있는 담배를 다시금 물며 느리게 빨았다. 연기를 흘리며 빤히 너를 바라보다 한숨처럼 말했다.
"시간을 줘, 도련님이 제안한 거."
"쉽게 결정할만한 게 아니라는 거 도련님이 제일 잘 알잖아."
아까 침실에서 네가 말했지만 어물쩍 넘겨버렸던 걸 말하는 모양이었다. -
846 Queen ◆IIYUVI73Xg (9501775E+5) 2018. 9. 24. 오후 7:58:21둘이 썸탘ㅋㅋㅋㅋㅋㅋ ㅁ자아요...얘네 썸타는 거 맞음 내가 봤음(뭘) 느와르도 썸 탈쑤 있따ㅠㅠㅠㅠㅠㅠ 느와르 미샤퀸은 고진감래주 맛이 나네요..^-^ 아 근데 퀸은 진짜.. 답이 없다 흑흑 저러다 나중엔 퀸이 매달릴 것 같고 흑흑 맞아 너네 제발 행복해줘... 느와르는 왜 햅삐하면 안 되는데ㅠㅠㅠㅠ(그런 말 한적 없음) 맞아요 얘네는 서로만 있으면 지옥이라도 행복할거야 느흑
앗 나이... 그러고보니 정확히 생각은 못했는데.... 미샤 아빠가 결혼을 진짜 일찍 했다면...아니면 미샤 아빠가 퀸보다 어쨌든 나이가 많지만 나이차 상관없이 퀸이 일방적으로 말을 까서() 친구처럼 지내게됐다는 것도 상관없어요 흑흑.. 7~8살이나 8~9살 차이이지 않을까 싶은데 정확하게 퀸 나이를 정하진 않아가지구ㅠㅡㅠ 미샤가 31살이니까....(말잇못) 지칭을 청년이 아니라 퀸저씨로 해야할 듯 ^_^...
미샤주는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추석연휴도 이제 며칠 안 남았네요 ㅠ_ㅠ 모쪼록 연휴기간 동안 푹 쉬시고 몸 챙기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전 미샤주 덕에 조기퇴근 했어요~!! 감샴다 (^-^)
오늘 날씨가 많이 쌀쌀했는데 감기 꼭 조심하시구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시길 바랄게요.
헉 둘이 커플룩 입고 놀이공원 가줘ㅠㅠㅠㅠ(얼감) 머리띠 해줘... 셀카봉으로 셀카 찍어줘...폴라로이드로 서로 사진 찍어줘... 커플앨범에 날짜 적어서 보관해줘... 미샤 인형탈 쓴 알바생이랑 같이 사진 찍어주면서 퀸 눈에서 꿀떨어지는 게 눈에 선하네요 흑흑 미샤 넘 좋아..ㅠㅠㅠㅠ 아니 미샤 그레이 미쳤따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사람 여러분 우리 미샤 그레이 잘 어울리는 것 좀 알아주세요 미샤 그레이 셔츠 제발 입어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어감) 흑흑 저야말로 미샤 놀이공원.ver 상상하게 해주셔서 감삼다 흑흑 미샤 사랑해!! -
847 Misha◆W9colBurpk (0310059E+5) 2018. 9. 24. 오후 10:48:09예상치 못한 대답이 귓가를 간지럽혔다. 순간적으로 와인잔을 들고 있던 손에 힘이 풀릴 뻔한 걸 가까스로 막았다. 입에 물려있던 담배를 손으로 옮겼다. 손가락 사이에 걸쳐진 하얀 담배가 아슬하게 기울었다. 연기를 뱉으면서 시선을 돌렸다. 가끔 너는 이런 식으로 당황을 안겨주었다. 나에 대한 너의 가용시간은 얼마쯤일까. 네 눈앞에 있는 어린애를 구슬리기 위한 감언에 불과하다면 그건 그거대로 참담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울렁이는 느낌이 들어 대답 대신 담배만 빨았다.
재빨리 표정을 가다듬고 건배를 했다. 유리끼리 가볍게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붉은 수면이 잔 안에서 너울거렸다.
“지겹게 들을 건 나인데 왜 퀸이 생색을 내.”
아까보다 훨씬 유한 어투로 실없이 웃었다. 와인잔을 입술로 기울이자 무겁고 씁쓸한 맛이 입안을 채웠다. 묘한 산미가 남을 때까지 식도로 천천히 와인을 넘기며 비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빗소리를 안주삼아 마시다보니 노곤한 기분이 들었다. 피곤해. 소파 등받이에 파묻히듯 등을 기댔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멍하니 보다가, 남은 담배를 마저 피웠다. 연기를 뱉으며 느긋하게 눈을 감았다. 얼마만에 이렇게 쉬어보는 거지. 항상 회사와 조직 일로 바빴는데. 몸이 유하게 풀릴 때쯤 네 목소리가 들렸다. 그 말에 대해 수긍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담배를 빨았다. 오랜만에 편안해진 기분을 사업 문제로 망치고 싶진 않았다. 화제를 돌렸다.
“취임식 이후로는 도련님이라는 호칭 못듣겠네. 아쉽다.”
개나 소나 할 것없이 보스라고 불러되겠지. 감고 있던 눈을 떴다. 옆을 보니 여전히 네가 있었다. 나른한 눈길이 네 눈과 마주쳤다가 곧 피로한 듯 밑으로 내리깔았다. 이제 당신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불러주지. 의미없는 중얼거림이 빗소리 속으로 산화했다. -
848 Misha◆W9colBurpk (0310059E+5) 2018. 9. 24. 오후 11:28:14맞아요 순정의 끝은 느와르!!! 애증 혐관은 정말 고진감래네요ㅠㅅㅠ헉 미친 퀸이 매달린다구요 집착하는 퀸 생각만 해도 존좋인데..!(심장 부여잡음) 근데 미샤 집찹도 쩔어서 매달리기보다는 쌍방집착 될 거 가타요... 맞아 느와르햅삐가 어때서...! 미샤퀸은 둘이 감방 가게 되도 오렌지 이즈 뉴 불한당 찍으면서 햅삐할거야!!(날조)
헉... 아니 이때까지 퀸이 왜 그랬는지 다 이해가 되요ㅠㅠㅠㅠ현타 올만했네ㅠㅠㅠ그 정도 나이차면 미샤 업어키운 수준인데 당연히 저렇게 고민되고 미샤 밀어낼만도 하죠 미샤가 잘못했네ㅠㅠㅠㅠ 앗... 미샤 아빠는 마피아니까 애 키우다가 늦게 결혼식한 걸 수도 있고 그쵸 퀸이 말 까서 친구하고... 어어 그러면 퀸은 미샤 아빠 짝사랑하는 채로 쭉 미샤 크는 걸 봤다는 거 아니예요 와 관계성 너무 맛있다... 이런 미친 역키잡 최고...ㅠㅠㅠㅠ 앗 아니에요ㅠㅠㅠㅠ 퀸저씨라니!!! 아니면 미샤가 이십대 중후반이라고 하면 되지 아늘가요....
헉 오늘 조기퇴근 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집에 일찍 오셔서 푹 쉬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랄게요!! 그러게요 벌써 이틀밖에 남지 않았어요...ㅠㅠ 그래도 목금만 열심히 살면 다시 주말이니까요!!:)
내일도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해요 일교차가 거의 10도가량 된다고 하니 옷 잘 챙겨입고 다니길 바라요. 요새 가을날씨라 그런지 하늘이 진짜 맑고 예쁘더라구요 내일 출퇴근길에 예쁜 하늘 많이 구경했음 좋겠어요:D
둘이 미키마우스 머리띠 같은 거 하고 셀카봉으로 셀카 찍어줘ㅠㅠㅠㅠ 귀엽겠다ㅠㅠㅠㅠ 폴라로이드 카메라 조아요ㅠㅠㅠㅠ 후룸라이드에서 커플샷 같은 거 찍어서 찍거나 미샤가 퀸 솜사탕 옴뇸뇸 먹여주는 거 찍어서 커플앨범에 사진 보관했음 좋겠ㄷㅏㅠㅠㅠㅠ 둘이 호러메이즈 같은데 가는 것도 보고 싶어요 처음에 미샤가 당당하게 무서워하지마 내가 이짜나!! 하면서 앞장서서 들어가는데 정작 나올 때는 퀸이 얼어있는 미샤 데리고 나오면서 헛웃음 지을 거 같구ㅠㅠㅠㅠㅠㅠㅠ 퀸... 나는 퀸이 너무 조아서 주글거 가태...ㅠㅠㅠㅠ 디즈니랜드 성 앞에서 퀸 단독샷 찍은 거 한동안 미샤 폰 배경화면일 거 같ㅇ아요 흑흑 퀸 사랑해!! 퀸은 네이비블루 셔츠 입어줘ㅠㅠㅠㅠㅠㅠ 네이비블루셔츠 소매 팔꿈치까지 걷어서 입고 목에 단추 하나 정도 풀고 목에 사원증 걸고 다니는 퀸대리 보고 싶어요 아니면 퀸과장... 아니야 잘나가는 벤처기업 사장해도 돼...(갑자기 분위기 리맨물) 진짜 달달한 썰 오랜만에 푸니까 너무 최고에요ㅠㅠㅠㅠ 나 퀸 사랑해ㅠㅠㅠㅠㅠ
앗 맞다 저 오늘 미샤퀸 꿈꿨어요ㅠㅠㅠㅠ 저번때 수인썰 푼 것처럼 미샤가 코기 수인이고 퀸이 냥수인이었는데 대략 내용이 어... 둘이 만난지 얼마 안된 커플인데 오해때문에 퀸은 미샤가 대형견종으로 알고 있고 미샤는 퀸이 자기를 대형견인줄 알고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코기인걸 안들킬려고 전전긍긍하는... 어.. 뭐라해야되지... 하여튼 귀여운 내용이었어요ㅠㅠㅠㅠ 이거 썰 풀고 싶은데... 몰겟다 나중에 로그로 써봐야하나...흑흑 어쨌든 귀여웠어요(?) -
849 Queen ◆IIYUVI73Xg (0085687E+5) 2018. 9. 26. 오후 3:43:08연휴기간동안 바빴어서 이제야 인사 남겨요ㅠㅠㅠㅠ 넘나 죄송합니다.. 오늘도 출근이라서 잠깐 생존신고만 하고 갈게요! 아 근데 미샤 진짜ㅠㅠㅠㅠㅠ 당신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불러주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내가 부를게....내가 부를게!!!ㅠㅠㅠㅠ 흑흑 미샤 너무 애잔하고ㅠㅠㅠㅠ 미샤야 애정해 사랑해ㅠㅠㅠㅠㅠㅠ 미샤주도 오늘 하루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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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Misha◆W9colBurpk (8347771E+6) 2018. 9. 26. 오후 10:47:50갑자기 참치에 안들어가져서 많이 놀랬어요ㅠㅠㅠㅠ 아고 오늘 많이 바쁘셨구나ㅜㅜㅠㅠ 몸은 괜찮으세요? 일 때문에 건강을 망칠까봐 그게 제일 걱정되네요ㅜㅜ 스레는 저도 요새 바빠서 자주 못들리는걸요ㅜㅜㅜ 미안해하지 말아요;ㅅ;
오늘 연휴의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바빴지만 괜찮은 하루였답니다!! 퀸주도 바쁘셨겠지만 오늘 하루 잘 마무리했기를 바랄게요:) 내일부터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니까 옷 든든하게 입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앗 글구 바쁘실 때 맛난 거라도 챙겨드시라고 퀸 웹박이 아직 살아있길래... 편의점 깊티 하나 보내드렸어요.. 원래 추석맞이로 더 괜찮은 선물 드려야 되는데... 이번에 여러 사정 덕에 텅장이 된지라...;_; 죄송해요 흑흑
아.. 글구 제가 이미지 링크 따기가 귀찮아서 그냥 에버노트에 이미지 첨부해서 보냈는데(...) 혹시 친목문제나 그런 걸로 인증해야된다면 사용한 뒤에 에버노트 링크 공개해도 될 것 같아요 에버노트에는 작성날짜 뜨니까 수정만 안한다면야 괜찮지 않을까요... 암튼 맛있게 드시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내일도 홧팅!!^-^ 좋은 밤 보내세요!! 퀸 사랑해~~!! -
851 Queen ◆IIYUVI73Xg (1591151E+5) 2018. 9. 27. 오후 9:19:17"도련님은 싫은 티도 안 낼 테니까 대신 내는 거야."
뻔뻔하게도 대답하며 어깨를 으쓱였다. 원래 난리는 당사자가 아니라 주변인이 더 치는 법이거든. 농담하며 조금 남은 와인을 전부 넘겼다. 기분이 조금 풀렸는지 허공을 울리는 목소리가 그나마 부드럽다. 돌아갈 때만큼은 그래도 기분 좀 풀어주려고 했는데, 너는 어렵다가도 단순하고, 단순하다가도 어려워. 내 뜻대로 움직이는가 싶다가도, 계획에 없던 행동을 해서 골치 아프게 해. 사춘기 걸린 애를 다루는 느낌. 귀엽다가도 미워. 일부러 못들은 척 하는 모습이 제법이었다. 옛날 같으면 얼굴부터 찌푸렸을 텐데, 많이 컸네.
"......"
네 눈이 과거에 젖는다. 기억이라는 장에 푹 절여진 과거. 아주 텁텁하고 쓴 것이, 반투명한 회상을 통해 펼쳐지려 용을 썼다. 청년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고민하다가 웃는 것 같지도 않은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내리감은 눈가 아래로 풍성한 속눈썹이 길게 뻗었다. 네가 떠올리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이미 문을 밀어 닫아버렸을까.
청년은 와인잔을 다시 채웠다. 다시는 못 듣는다는 안타까움도 조금씩 희석되어 사라지겠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뭐라고 생각해. 바로 망각이야. 청년은 잔을 들며 무심코 내뱉었다.
"나도 아쉬워. 이미 입에 뱄는데."
"하지만 이젠 아무도 그리 부르지 않을 거야. 목숨이 아깝다면 감히 그렇게 부를 수 없겠지."
청년이 숨쉬듯 말하며 와인으로 잠시 목을 축였다. 네쪽을 돌아보자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 저절로 네 입술에 시선이 꽂혔다. 네가 보스가 되고 나면 이젠 그런 장난도 못치겠지. 소리 없이 입술을 휘며 담배를 재떨이에 내려놓은 뒤 가까이 다가간다. 비밀얘기를 하는 사람처럼 네 귓가에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 속삭였다. 장난이 다분한 목소리로,
"뭣하면 이름으로 불러줄까? …──미샤."
하며, 청년이 소리죽여 부드럽게 웃었다. -
852 Queen ◆IIYUVI73Xg (1591151E+5) 2018. 9. 27. 오후 9:41:57엔딩 이후로 처음으로 에스크 확인했는데 이게 뭐예요 흑흑 정말 안 챙겨주셔도 되는데 매일 받기만 해서 죄송해요! ㅠ.ㅠ 그것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 따흐흑 정말 잘 마실게요 너무 감사해요.. 인증은 내일이나 주말에 구입 후 에스크 캡처 올릴게요! 저두 작지만 뭐 좀 챙겨드리고 싶은데 아직까지 에스크 하실까요 흑흑 에버노트로 드릴 때마다 항상 조마조마 했어서 ;ㅡ; 아니면 미샤주 편한 시간대 맞춰서 저번처럼 에버노트로 드릴게요 ^-^!
아이고 어제 왜 참치가 안 들어가지나 했는데 오류가 있었군요 ㅠ.ㅠ 흑 안 돼 참치야 오래 살아야해..
헉 쌍방집착 생각도 못 했는데 넘 좋다... [System: 새로운 취향이 개척되었습니다.] 미샤 이십대 중후반이면 진짜..너무...위험하지 않나요(뭐가) 퀸이 은팔지 차야겠다^^...그래도 좋아.. 아근데 미샤 지금 말이나 행동보면 이십대 중후반 같고.. 아직 어린가 싶으면서도 조직 하나 휘어잡는거 일도 아닌 것 같은 갭이 너무너무 ㅠㅡㅠ
아악 미샤 호러메이즈 무서워하는거 너무 귀여워요 으흑흑 퀸은 무서워하진 않으니까 미샤 잘 데리고 나올 듯^-^ 미샤 넘 좋아..흑흑 아 저 미샤 미키마우스 머리띠 하고 꽃받침 하는 사진 갖고 싶어요..(의식의 흐름) 앗 네이비블루 셔츠 넘 예쁘겠다ㅠㅠㅠㅠ 미샤야 검은색이나 그레이톤 셔츠 입어줘... 리맨물도 잘 어울리겠다... 저도 미샤 사랑해요 흑 너무 사랑해서 매일 심장이 아프다..
헉 수인물 진짜 귀엽겓ㅆ따ㅠㅠㅠㅠㅠㅠ 수인물au로 돌리면 진자 매일이 심쿵일거예요 ㅠㅠㅠㅠ 같이 자는 코기미샤 고양이 퀸 보여줘... 코기미샤 그루밍 해주는 퀸... 큰 개 아니어서 미안하다고 닭똥같은 눈물 뚝뚝 흘리는 미샤 귀여워서 죽을라는 퀸... 큰 개 말고 코기가 더 좋다고 미샤 위로하는 퀸... 미샤 좋아하는 퀸....미샤 사랑해...ㅠㅡㅠ 아 진짜 너무 귀여워요 어흑흑
요새 많이 바쁘실텐데 몸은 잘 챙기고 계시죠? ;~; 저야 아프면 쉬고 요새는 약도 잘 챙겨먹어서 컨디션 잘 회복하고 있는데 미샤주도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개강시즌도 그렇고 학기가 바쁠 즈음이라 건강이 걱정돼요.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하여튼 가을은 다 갔나봐요! 미샤주도 바쁘시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건강 늘 잘 챙기시구 감기 꼭꼭 조심하세요..
깊티는 다시한 번 감사드리구 잘 마실게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푹 쉬시고 주무시는 동안 피로가 다 풀리시길 바랄게요! 내일도 화이팅! 미샤 사랑해~!! -
853 Misha◆W9colBurpk (3944266E+6) 2018. 9. 29. 오후 4:31:29“고마워서 눈물이 나려 그러네.”
명백한 반어법인 어투였다.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옅게 웃는 것도 잠시, 다시금 졸음이 몰려왔다. 다 태운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두고 남은 와인을 천천히 들이켰다. 미샤는 퀸이 비위를 맞춰주고 있다는 걸 알았다. 꼭 어린애를 어르고 달래는 투 같아서 찝찝했다. 그가 퀸에게 하는 방식과 비슷한 탓이었다. 협박하고 끌어들이고 화를 내고 회유하고 결국 직설적으로 말문을 트게 만들기까지 하였다. 손 안에 있는 사람임에도 제 생각대로 구는 법이 없었다. 가끔 마지못해서 져준다는 느낌이 들 때면 제 안에 있는 자만심이 견디질 못했다. 네가 무슨 권리로. 그가 쥐어주지 않은 특권이 경험으로써 존재하는 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분수는 잘 아는구나.”
진의가 무엇인지 모를 말을 흘리며 빈 와인잔에 와인을 따랐다. 입을 적실 정도만 홀짝이고 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평소보다 마시는 속도가 조금 빨랐다. 잠을 몇 시간 못자서 그런지 취기가 평소보다 훨씬 더 빨리 돌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마시는 속도를 늦췄다. 뒤늦게 몰려오는 피로감에 소파에 파묻히듯 앉아서 눈을 감고 있는데 귓가에 어렴풋이 네 목소리가 들렸다. 미샤. 어이없을 정도로 달큰한 목소리. 지금 유혹하는 건가? 느릿하게 눈을 떴다. 물기가 남아있는 머리칼에서 나는 샴푸향이 아찔했다.
“Darling, too early.”
팔을 뻗어 네 허리를 감싸안았다. 남은 손으로 네 뒷목을 살포시 잡자 부드러운 살갗 아래로 단단한 척추뼈가 만져졌다. 검지로 척추부분을 따라 허리까지 천천히 훑어내렸다. 희미하게 만져지는 뼈마디가 밤의 기억을 상기시켰다. 목에 부드럽게 키스하다가 그대로 가슴팍에 얼굴을 기댔다. 몸이 달은 것과는 별개로 피곤했다.
“연인놀이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피곤해.......”
칭얼거림에 가까운 말을 흐리다 소파에 너를 안은 채로 휙 누워버렸다. 이대로 스킨쉽 진도를 나가자니 관계가 끝나자마자 곯아떨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기회를 놓치기는 아쉬웠다. 모처럼 그와 네가 변덕을 부리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였는데. 피곤한 상태에 걸맞게 이어지는 키스 또한 나른하기 짝이 없었다. 와인맛 나는 입술을 살짝 물어뜯다가 눅진한 입맞춤을 하고 나니 남아있던 에너지마저 다 소진되는 것 같았다. 미안한데 못하겠어. 그 말을 끝으로 네 이마와 뺨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 난 뒤에 흐트러진 가운을 제대로 추슬러주었다. 이게 맞는 건지 싶었다.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조용한 휴일을 즐기고 있지만 실은 그것과는 정 반대되는 관계의 사람들이라는 게 아이러니했다. 아까 이름을 불렀다는 사실이 지금에서야 소름돋게 다가왔다. 네가 ‘미샤’에 대해 인식을 하였다. 인식의 결과가 그가 바라던 것과 다르게 나아가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는 네 순수를 사랑하지 않았던가. 그는 상념을 멈추고 네 옆에 누웠다. *이미 타락해버린 누군가를 그런 줄도 모른 채 너무도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는 것 아닐까. 그것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김영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
854 Misha◆W9colBurpk (3944266E+6) 2018. 9. 29. 오후 4:31:56어제 하루종일 바빠서 참치에 들어오지를 못했었어요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앗 제일 좋아하시는 맛이라니 다행이에요!! 헤헤 에스크 보내니까 퀸이 K, bye. 라고 말 걸어줘서 조아따^v^ 맛있게 잘 드셨으면 좋겠네요^-^ 아 에스크는 다 닫아놨는데 저 진짜 돌려받으려고 한 게 아니라서 괜찮은데..... ;-;
이십대 중후반~삼십대 초반이면 한참 야망 넘칠 때니까 패기넘치게 구는 미샤가 잘 나타나서 좋은 것 같아요!! 앗 뭐 둘 다 성인인데 뭐 어때서.... 그럴 수도 있죠 퀸 미샤 이름 부르는 거 보고 진심으로 죽을 뻔 했쟈나요.... 퀸 너무 섹시해ㅠㅠ(막던짐) 퀸 진쟈 너무너무....ㅠㅠㅠㅠㅠㅠㅠ 으른 같애ㅠㅠㅠㅠㅠ 미샤는 퀸 앞에서만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아요 회사나 조직 일 앞에서는 엄근진한 태도 아닐가... 회사 이름은 EVE inc.로 하고(막 붙임) 아직까지는 보스 아니니까 부회장 자리에서 업무보는데 넓은 부회장실에 책상 하나 덩그러니 가져다놓고 업무 보고.... 심심하면 창밖에 구경하고.... 건물도 유리건물일 거 같다... 대외적으로는 금융 관련 회사인데 사실 알고 보면 마피아계에서 유명한 살인회사이고.... 부업으로 대부업이랑 돈세탁이랑 밀거래랑 장기매매 같은 거 까지 다 할 듯.... 퀸 방문한다는 날에는 한 시간에 한번씩 리셉션에 퀸 왔냐고 연락해서 데스크 직원 지치게 하는 거 보고 싶다(아무말 대잔치) 뻘하게 생각났는데 느와르 미샤는 등에 타투 있을 것 같아요 이레즈미나 올드스쿨 스타일은 아니고 그 타투이스트 중에 지화님? 것처럼 꽃 화려하게 피어있고 중간에 뱀이 꽃 사이에 얽허있는 거랑 호랑이 얼굴 같은 거 있구.... 적당하게 근육 붙어있는 등이랑 잘 어울리지 않을까... 안이 의식의 흐름으로 쓰다보니까 왜 저만 설정을 풀고 있죠 퀸... 나는 퀸이 알고 시퍼(?) 저 퀸 집묘사 할 때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 되어있는데 사람 사는 느낌 안나는(...) 그런 집으로 썼는데 맞게 쓴 건가요 흑흑 브로드웨이 근처에 산다니까 만약 고층이라면 야경은 예쁘겠다 아니 생각해보니까 문화번화가 근처 사니까 의외로 집 화려하게 살 것 같기도 하고....(아무 궁예 대잔치)
앜ㅋㅋㅋㅋㅋㅋㅋ 놀이공원도 그렇고 수인물도 그렇고 왜 다 미샤는 뽀쟉거리는 거죠ㅋㅋㅋㅋㅋㅋ 퀸주 미샤 울리는 거 좋아하냐궄ㅋㅋㅋㅋㅋ 힝구미샤 같잖앜ㅋㅋㅋㅋ 아아니 저도 댕댕한 조빱미샤 싫어하는 건 아닌데 저는 퀸이 귀여운 거 더 보고 싶은데요..... 퀸 우는 거 보고 싶다 심각한 거 말구 매운 거 먹어서 눈가 빨개져서 눈물 뚝뚝 흘리거나 술취해서 주사로 어이없는 걸로 우는 거ㅠㅠㅠㅠ 가끔 되도 않게 미샤가 퀸 애취급하는 것도 좋아요 그... 뭐냐... 퀸이 모종의 이유로 마취에서 덜 깼거나 술 취했을 때 어린애처럼 달래는데 그게 퀸이 멀쩡한 정신으로 깨고 나서도 습관적으로 며칠씩 이어지는 거... 밥 먹을 때도 우리 퀸 맘마 먹을까요? 이러고 자기 전에 퀸 치카치카 해야지 자기 전에 치카치카 안하면 이가 아야해요 이러면서 세수랑 양치까지 시켜주려고 하고 잘 때도 퀸 코코낸내하자 착하지~ 이러면서 이불 덮어주고.... 생각해보니 퀸 눈으로 욕할 것 같다... 어쨌거나 수인물 au 너무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ㅠ 퀸이 그루밍해준대ㅠㅠㅠㅠㅠㅠ 아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요새 많이 바쁘긴 하더라구요88 그렇지만 주말에는 틈틈이 쉬고 있고 건강 챙기려고 노력 중이니까 많이 무리하지는 않아요 원래 이쯤에는 커피를 물마시듯이 마셨는데 요새는 밀크티 이상으로 카페인을 안마시고 있어요 진쟈 장족의 발전인 듯ㅎㅎ 환절기에 비염이 심해지는 체질인데 올해는 약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서 그런지 많이 심하지도 않구요 퀸주도 잘 쉬고 약 잘 챙겨먹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놓여요:) 그쵸ㅠㅠ 몇 주 있으면 코트를 꺼내입어야하는 날씨가 되어버렸네요 가을아 가지마.... 퀸주도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 꼭꼭 챙기세요... 오늘 주말인 만큼 다음주 걱정 안하고 편하게 푹 주무셨음 좋겠어요 날씨가 흐린데 외출하실 때 조심하시고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퀸 사랑해! -
855 Queen ◆IIYUVI73Xg (0240041E+5) 2018. 9. 30. 오후 3:27:59분수라는 건 태생이었다. 태생을 타고 나야지만 가난에 쫓기지 않을 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 이바닥 저바닥 굴러보면 느는 거라고는 맷집과 눈치 뿐이었다. 그래, 말마따나 분수를 잘 알아야지. 제가 변덕이 심하고 이기적이라는 건 잘 알고 있을 터였다. 그 러시아 어중이떠중이가 바람구멍이 나기 전 내게 한 말을 기억해? 나는 그런 사람이야. 네게도 네 살아남는 방식이 있듯이, 내게도 내 살아남는 방식이 있는 거야. 다른 거라고는,
청년이 몸을 움찔 떨며 눈을 감았다. 피곤에 젖은 나른한 목소리가 귀에 감겨들었다. 허리와 뒷목에 감겨드는 손길이 이제 막 동면에 깬 뱀의 움직임 같았다. 마른침을 삼키느라 위아래로 움직이는 목젓위로 부드러운 입맞춤이 퍼졌다. "키스 해달라고 조른 거 아니야." 청년이 찡그린 미소로 네 뒷머리칼을 헤집듯 감싸안았다. 어제 저만큼이나 제대로 잠을 취하지 못했을 네가 상상이 갔다.
"알겠으니까 그만..."
달래는 투의 목소리가 끝을 맺지 못하고 작은 신음으로 이어졌다. 저항할 새도 없이 뒤로 넘어간 탓이다. 연인놀이. 좋다고? 청년이 키스하며 생각했다. 내 순수함과 재능을 사랑한다고. 그럼 이건 전부 미친짓이었다. 입술을 벌린 것도, 능숙하게 혀를 섞은 것도 전부 미친 짓이었다. 네가 생각하는 내 순수함은 어떤 거야. 순수하다고 억지로 합리화 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그냥, 내게서 어떠한 이득이 있으니까 그걸 핑계로 대고 있지는 않은지. 어쩌면 너는 그 사람보다 더 잔인한 사람일 수 있어. 그 사람은 여지조차 주지 않았거든.
미안하다고 하지마. 너는 앞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안 되는 위치니까. 청년이 그래, 짧게 대답하며 네 등을 한 손으로 끌어안으며 가만히 너를 응시한다. 빗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다. 무슨 말을 꺼내야 할까. 입술에서 거북한 느낌의 순만이 흘러나온다. 네게서 피곤이 옮은 걸지도 모른다. 청년이 너를 더 끌어안으며 표정을 숨겼다.
"좀 자, 도련님."
깨워줄 테니까 쉬어. 지금 네가 생각하고 있는 거, 전부 잊고 눈을 감아. 그리고 문을 닫아. 원래부터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것처럼. -
856 Queen ◆IIYUVI73Xg (0240041E+5) 2018. 9. 30. 오후 3:28:07헉 아니에요 저도 확인이 늦었는걸요! ㅠ.ㅠ 저도 그렇구 편하게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저저 어제 미샤주가 주신 깊티 사용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딸기 우유 좋아하는데 하루종일 행복했어요 흑흑
아앗.. 아니에요 저도 원래 자주 챙겨드리고 싶은데 여건이 잘 안 되고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기회가 잘 없었거든요 ㅠ,ㅠ 제발 챙겨주게 해주세요.. 많이는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선물 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지인한테 추천해서 먹은 간식도 미샤주 선물해드리고 싶은 생각 나고 그렇다 ㅠㅡㅠ! 그러니 전혀 부담갖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좋아서 드리고 싶은 거예요 ;~;! 그러니까 혹시 나중에 시간 되실 때 말씀해주세요 시간 맞춰서 들어올게요..! 에스크 닫으셨으면 또 만드시기 번거로우시니까 약속한 시간에 에버노트로 올릴게요 :>
아아니 섹시한 건 미샤도련님이고 흑흑 저 정말 미샤 때문에 일상생활 불가능해요 너무 멋있고 섹시하고 예쁘고 귀여운 거 다해서.. 으른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이 단어만 들으면 웃음이 터져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헉 외적으로는 엄근진한 미샤 너무 좋다..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높은 빌딩 유리창문 너머로 쫙 깔린 건물들 내려다보는 미샤 너무...너무..(말잇못) 진짜 기업도 워낙 위치가 높아서 정부도 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다 짜고 치는 고스톱.. 근데 경제력에 영향이 큰 기업이라 정부라도 함부로 못 하는 거 흑흑
아 진짜 미샤주 저 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가 등에 타투라니..타투라니!!ㅠㅠㅠㅠ 그것도 지화님ver. 꽃..하... 뱀....호랑이얼굴...(이마짚) 등근육 움직일 때 진짜 섹시할듯..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이정도면 너무한 거 아닌가(?)(아무말) 퀸은 미샤 타투 좋아할 것 같아요. 옷 갈아입을 때 잠깐 등 보이면 잠깐 기다리라고 하면서 구경하면서 꾹꾹이 해보고 입맞출듯. 꽃 예쁘다.
퀸은...퀸 집은 미샤주 상상하신대로 단조롭고 심플해요() 위치가 좋은 것 치고는 집 자체는 화려하기 보다 그냥 최소한의 가구만 비치됐을 것 같아요. 약물들은 다 바 지하실 창고에 있고 집에 있는 거 본인 쓸 거(..) 주사기랑 가루랑 하여튼 약물로는 없는 거 빼고 다 있을 듯.. 그거 빼고는 진자 사람 사는 느낌 안 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몸은 목에 있는 타투 빼고 깨끗하고 멀끔한 편이고 집에서는 거의 가운 차림일 것 같아요 집에 들어오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샤워부터 하니까..가운은 흰색 블랙 회색 남색 같은걸로 골라 입을 듯^-^! 아 가운 얘기하니까 미샤 가운 입은 거 보고 싶다...(의식의 흐름)
힝구미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ㄱ느데 코기 미샤 개인적으로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앗... 퀸 우는거... 술 취하거나 마취 풀리면 있을 것 같아요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술 취한 채로 매운 거 먹고 진짜 울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휴지로 코 막으면서 울먹.. 미샤가 우냐고 그러면 우능 거 아니야. 매워서 그...흐으..(목메임) 술 취했을 때 미샤가 애취급하는 거 자연스럽게 받을 거 ㅅ같아요 ㅋㅋㅋㅋㅋ 미샤가 옷 갈아입어야지~ 하면 고개 꾸닥꾸닥 하면서 만세자세 할 듯..옷 벗겨달라고(...) 술 깨고도 그러면 본인 한 일은 기억 안 나고 이상한 얼굴로 ...미샤, 나 서른 넷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많이 무리 하고 안 계신다니 다행이에요 ㅠ_ㅠ 요새 날씨도 많이 추워져서 저녁만 되도 많이 춥더라구요. 아이고 미샤주도 비염이 심하시구나ㅠㅠㅠㅠㅠㅠ 저는 비염은 없는데 제 주위에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볼 때마다 걱정이더라구요 ㅠ.ㅠ 네 약 잘 챙겨드시구 얼른 호전되시길 바랄게요. 참, 선물해주신 깊티 에버노트 링크는 사진으로 올릴게요!
남은 주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언제나 감사해요! 미샤 사랑해~!!
맞다 그리고 위레스로 막레 해도 좋을 것 같아요ㅠㅡㅠ 제가 너무 잇기 난해하게 이어서(...) 죄삼다.. -
857 Misha◆W9colBurpk (9344837E+5) 2018. 9. 30. 오후 6:12:36앗 그러면 막레로 볼게요!! 아니에요 저야말로 난해하게 해놔서 퀸주 잇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흑흑 잠투정 다 받아주는 퀸 다정해 v_v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제가 딸기덕후라() 딸기 골랐는데 좋았다니 기쁘네요!!! 담번에 통장상황이 나아지면 더 맛난 거 사드리고 싶어요:D
앗... 그렇다면 제가 다음주 평일까지는 바빠서 좀 그렇구 다음주 주말에 아마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에스크도 만약을 대비해서 지운 건 아니고 닫아만 둔 거라서 열려면 열 수는 있어요:)
퀸은 안그런줄 아세요?ㅠㅠㅠㅠㅠㅠ 퀸은 무려 다정하기까지 하다고ㅠㅠㅠㅠㅠ 아주 그냥 팔방미인이야 매력부터 인성까지 빠지는 게 없어 흑흑 물론 권력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있겠지만ㅠㅜㅠㅠㅠ 미샤 재워주는 거 봐요ㅜㅜㅜㅜ 근데 둘이 겉으로는 친절하게 해도 서로 꺼림칙해있는 면이 남아있다는 게 진짜 미친 거 같아요... 정서적 혐관인가() 위에 돌린 거 봐봐.. 순수이성비판임(?)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면 뉴욕은 일찌감치 삼키고 이미 미국 전역을 지배하는 수준 아니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거는 있을 것 같다 미샤 아빠는 이브 가를 양지로 끌어올려서 되도록이면 흑사회랑 손절하려고 한 반면에 미샤는 그 노력이 무색하게 이게 바로 마피아식 패권주의다!!(이런 내용이 절대 아닙니다) 하면서 흑사회에서 자기 조직 입지 확장하려는 느낌이 강한 것 같기는 해요... 정부도 이미 미샤네 회사가 어떤 곳인지는 알고 주시하고 있을듯
아니...퀸.... 미친거 아닐까....(얼감) 여기서 네가 더 예쁘다며 턱잡고 뽀뽀하면서 염병천병 떨면 캐붕인가요... 근데 퀸이 최고인 걸 어떡해... ㅠㅠㅠㅠ
아... 아니... 앞으로 미샤가 퀸집에 자주 가야겠다... 가서 냉장고랑 장식 같은 거 꽉꽉 채워줘야지ㅠㅠㅠㅠ 퀸 가운 입는 거 좋아요ㅠㅠㅠ 타올 소재의 목욕가운 걸치고 있는 것도 좋고 실내복이랑 같이 실크가운 입는 것도 좋아... 미샤는 어두운 색 가운 좋아할 거 같아요 가운입고 와인 걸치는 건 언제나 옳죠^-^! 이번에 돌릴 때 퀸 가운차림이라 조아써... 아 막레상황 뒤에 뇌피셜로 미샤 돌아갈 때 클리닝하고 돌려주겠다며 퀸 옷 입은 채로 갔을 것 같아요 그리고는 며칠 뒤에 옷 보낼 때 커프스 버튼 포장한 선물상자랑 같이 보냈을 것 같다 디자인도 사슬 얽힌 모양 그려져있는 기하학적 모양?? 같은 거라서 미샤 집착같은 거 넌지시 보이고... 미샤 입장에서는 당장 부가티 한 대 보내고 싶은 걸 참고 소박한 선물 보내려고 엄청 고민했을 듯(...) 몰라 그냥 갑자기 생각 났어요 썰은 원래 의식의 흐름대로 푸는 거 아닌가요 느와르에 할리킹 비벼먹으니까 맛있네요(아무말)
아악!!!!! 퀸 너무 귀여워!!!!!! 진짜 미친 거 아냐!!!!! 퀸주 아니 퀸선생님...(무릎꿇) 퀸 매운 거 먹고 우는 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만세자세래ㅜㅜㅜㅜㅜㅜ 아니 진짜... 심장에 타격이 너무 강한 거 아닌가요.. 미샤가 습관성으로 퀸 애취급하는 거 이쯤되니 진짜 가능할 거 같애...ㅠㅠ 미샤 나 서른 넷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 표정 너무 상상이 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저거 처음 읽었을 때 울었다구욬ㅋㅋㅋㅋ 이제 저 말만 생각하면 자동으로 웃겨서 웃음나왘ㅋㅋㅋㅋㅋ 괜차나 난 어른스러운 퀸도 조아하고 귀여운 퀸도 조아해....
비염은 진짜 사람이 겪을 게 못되는 거 같아요ㅠㅠㅠㅠ 먼지관련 알레르기가 있어서 먼지 많은 겨울옷 정리할 때마다 비염이랑 눈 둘 다 테러당하는 것 같구ㅠㅠ 그래도 약 먹고 다니니까 좀 졸리긴해도 훨씬 낫더라구요!! 퀸주도 혹시 모르니까 감기 조심하시구, 최근에 기관지 관련 감기가 심하다니까 되도록이면 따뜻한 물 많이 드세요 최근에 집에서 유자청 담궜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지인들한테 나눠주는 중인데 퀸주네에도 보내고 싶네요 흑흑
오늘은 미샤퀸 스레 세워진지 딱 반년째 되는 날이에요 답록 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육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 감회가 새롭고 퀸이랑 퀸주한테 항상 고마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요!:)
이거 진짜 tmi이긴 한데 신기해서... 임관 배우 관련 기념일이 커플 기념일이랑 다 겹치더라구요... 미샤퀸 3개월 때 데인드한 결혼기념일이고 오늘은 에즈라 생일이다... 그냥... 그렇다구요... ._.)(tmi)
남은 주말 오후도 재밌고 즐겁게 보내세요~! 집에 가서 퀸 향수 시향후기 써야지!! -
858 Misha◆W9colBurpk (4657585E+6) 2018. 9. 30. 오후 11:14:36오늘 퀸 테마 향수 뿌리고 외출했었어요! 처음에 넣을 향 고를 때 플로럴 향을 꽤 강할 걸 넣어서 향이 많이 강할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뿌리니까 되게 은은했어요 가을 아침에 목화솜 사이에 핀 장미향?? 뭐라 표현해야하지... 하여튼 그런 식으로 정제된 느낌이구... 시간이 좀 지나니까 우드계열 베이직 노트향이 나는데 뭐라고 해야하지... 나는 왤케 어휘력이 딸리지..ㅠㅠ 머스크향이 아주 살짝 올라오는데 포근하면서도 산뜻한 향이었어요 남자 스킨향 같이 시원한 느낌도 드는 동시에 도심 중앙에 있는 옥상정원에 부는 바람 같고 (아무말)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돼ㅠㅠㅠㅠ 시간이 갈수록 시원한 향이 많이 나서 퀸 탄생화인 편백나무도 생각나고 은은하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이 강했던 것 같아요 도회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한테 딱 날 법한 느낌? 와 퀸이 이런 향수 쓴다고 생각하니 진짜... 진료보러 들어갔는데 퀸한테서 이런 향 난다고 생각하면... 환자가 부럽다... 나도 쿨워터향 나는 닥터퀸 줘요.... 의외로 플로럴향이 자욱한 느낌이 아니라서 닥터퀸도 충분히 잘 쓰고 다닐 것 같아요 이지적인 분위기랑도 잘 어울리고... 다른 au 퀸한테도 어울리고... 난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퀸 코트나 블레이저 끝에서 이런 향 날 거 같다 킁카킁카 쓰다보니 변태 같은데 어쩔 수 없음 퀸 방에서도 이런 향 나려나... 결론을 뭐라고 내려야 되지 어쨌든 퀸한테 이런 향 난다고 생각하니까 좋았어요 흑흑ㅠㅠㅠㅠㅠㅠ 향수 덕질은 언제나 옳아요 힘든 삶에 행복을 줘요 한동안 이것만 뿌리고 다닐 거임... 결론은 좋았어요 이게 뭐라고 쓰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지... 나 퀸 사랑해!(급결론)
밤이 늦었어요 내일도 어김없이 평일의 시작이지만 밤에 푹 자고 맑은 정신으로 일어나서 괜찮은 컨디션으로 시작했음 좋겠어요~! 걱정없는 따듯한 밤 보내세요:) -
859 Misha◆W9colBurpk (4657585E+6) 2018. 9. 30. 오후 11:15:28이미지.... 왜 또 안올라가... 편집까지 했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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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Misha◆W9colBurpk (4657585E+6) 2018. 9. 30. 오후 11:25:54핫챠 올라갔다! 일단 문제될만한 건 다 지우긴했는데 그래도 혹시 문제될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 괜찮다면 하이드 시킬게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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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Queen ◆IIYUVI73Xg (9437628E+5) 2018. 10. 1. 오후 10:27:13흑 아니에요 까무룩 잠드는 미샤 너무 보기 좋았어요 ㅠㅡㅠ♡ 앗 에스크 안 닫아두셨구나 넵 그럼 조만간 쏘아드리고 레스 남길게요 ^-^~!
헉 맞아요 내면에는 아직 불편한 감정 남아있는 게 너무...너무예요 둘 관계랑 너무 잘 맞물리고 정서적 혐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주 표현력 리스펙트 합니다.. 미샤네 아빠 가치관이랑 미샤 가치관이랑 미묘하게 다른 거 너무 좋구.. 아니 근데 진짜 미샤 어두운 색 가운 너무 잘 어울리잖아요 내가 봤어(?) 소파나 침대에 나른하게 기대는 모습 떠오른다 ^-^! 아니 커프스 버튼... ㅎ..ㅎ..하ㅏ하..하하!! 퀸 눈치 좋게 미샤 오는 날에 맞춰서 그거 차고 나갈 것 같다.. 퀸은 나중에 미샤한테 넥타이핀 같은 거 선물 할 것 같아요. 금색이나 은색, 아니면 작은 큐빅 박혀있는 것도 예쁠듯!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심플한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ㅠㅡㅠ
아니 저는 퀸 우는 거 상상 잘 안 가는데 저런 식이면 울 법도 할듯 ^-^ 애취급 하는 미샤가 너무 발려서 오너는 쥭겠고 흑흑 앗 미샤주를 웃게 해드렸다니 기쁘네요 ^-^!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정말 비염은 만인의 적입니다..ㅠㅡㅠ 저도 비염은 없지만 환절기에 코가 자주 막히는 편인데 이것만으로도 엄청 불편한데 비염 심하신 분들은 어떨지 엄두도 안 나요 흑흑.. 앗 유자청..! 저 청 엄청 좋아해서 올해도 사과청 담갔는데 미샤주랑 물물교환 하고 싶어지네요()
벌써 스레도 반년이 지났네요. 반년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긴 시간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구 좋아해요 흑흑 ㅠ.ㅠ 미샤퀸 영원하구 사랑해 8~8 저야말로 항상 감사하고 미샤주가 준비하시는 일들, 다가오는 일들 전부 좋은 결과 맺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헉 정말요... 이정도면 인생 임관 수준이네요 ^-^! 아니 내가 에드거 생일을 지나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드거 생일 축하해~!! 이런 tmi 너무 좋아해요 후하후하 오랜만에 에드거 흑발미모 보고 기분 좋아졌어요... 앗 그러고보니 저번에 미샤주가 써준 로그 중에 원래 미샤 취향이 브루넷 이었는데 블론드 만나고 있다는 대목에서 데인드한 흑발 찾아봤잖아요^-^... 배우를 좋아해서그런지 데인드한 흑발도 넘 잘어울리고.... 에드거 흑발은 말할 것도 없고 어흑흑
헉 향수 후기 확인했어요!ㅠㅠㅠㅠ 윽 보기만 해도 향기가 밀려오는 것 같다.. 저도 맡아보고 싶어지네요 ㅠㅡㅠ 미샤주가 표현을 너무 잘해주셔서 향수 제조 하고 싶어져요.. 난 언제 수도권에 놀러갈 수 있을까 따흑 환자가 부럽닼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는 미샤가 더 신경쓰이네요. 안 그래도 우리 미샤 얼굴로도 심장 아픈데 특유의 포근한 체취까지 다른 사람이 킁카킁카 한다고 생각하면..^-^
앜ㅋㅋㅋㅋㅋ미샤주 의식의 흐름이 너무 귀엽고 웃겨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근데 대성당 느낌 왠지 알 것 같으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Q!! 네, 괜찮으실 때 하이드 시키셔도 괜찮답니다!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날씨가 무척 추웠어요. 조만간 더 추워질거라는데 가을이 언제 지나갔나 싶어요 정말.. 앞으로는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질 거라고 하는데 그만큼 꽃구경도 잘 못할 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워질 것 같아요 ㅠㅡㅠ 미샤주는 오늘 하루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쌀쌀한 날씨에 혹시라도 기분 상하는일 까지 생기셨다면 쉬시는 동안 피로랑 같이 풀리시기를 바라고, 내일은 더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좋은 사람들만 만날거예요!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좋은 밤 보내요^-^! 미샤 사랑해~! -
863 Queen ◆IIYUVI73Xg (9437628E+5) 2018. 10. 1. 오후 11:01:12헉 맞다 링크 인증 한다는 거 캡처까지 다 뜨고 깜박했어요... 자려고 하니까 생각나네 내일은 꼭 올릴게요 흑흑 ㅠㅠㅠㅠ 진짜 잘게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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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Misha◆W9colBurpk (4470539E+5) 2018. 10. 1. 오후 11:51:29아 그러면 빠른 시일 내로 다시 에스크폼 열어놓을게요~! 지금 클라우드 접속이 안되는데 내일이라도 당장 열어놓도록 할게요:)
흑흑 돌리면서 퀸 1부터 10까지 너무 좋았어요... 근데 다음 선택지들 늘어놓고 보니까 미샤가 퀸한테 시발짓하는 것밖에 없어서(...) 미샤 뭐가 문제야 대체...ㅠㅠ 엔딩 어케 날려고 그래... 혹시 다음레스상황 원하시는 거 있나요? 아 그리고 저 내일은 아마 바빠서 돌리는 건 어렵고 얼굴만 비출 수 있을 거 같고 대신 개천절날 시간이 날 것 같아요!:D
...? ㅁ..뭐죠.. 커프스 버튼이 뭔가 잘못 되었나요... 뭔진 모르겠지만 퀸주 제가 잘못했어요....(?) 헉 심플한 넥타이핀 조아!! 둘이 만날 때 각자 선물한 거 차고 만나면 좋겠어요^u^
헉 저 사과청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구...!(?) 진짜 물물교환하고 싶네요 흑흑ㅠㅠ
저도 많이 좋아해요~! 퀸주의 앞날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미샤퀸도 사랑해!! 미샤퀸 포에버!!! (✿╹◡╹)
헉 뎅니 흑발필모가 발레리안 맞죠ㅠㅠ나 발레리안 조아해.. 그 영화는 미모만으로 가치를 다 했어요ㅠㅜ 데인드한 흑발 최고ㅠㅠ 에즈라 밀러야 원래 흑발이니까!!^^ 아 진짜 둘 다 너무 잘생겼어요ㅜㅜㅜㅜ 그리고 9개월 때는 대망의 퀸 생일이에요^v^! 우리퀸 뭐 갖고 싶니ㅠㅠ 퀸이 갖고 싶다고 하면 하늘에 별도 따다줄 수 있어ㅜㅜㅜㅜ 미샤는 좋겠다 일년의 마지막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애인 생일이라서...복받은 녀석... 흑흑 암튼 기념일이 이렇게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것 같아요u///u
아니 21세기에 어째서 아직까지도 향통신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거죠ㅠㅠ 퀸주한테 향 알려드려야되는데!(억지) 미샤야 뭐... 다행히 산 사람보다는 죽은 사람과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요...(...)
대성당ㅠ 저 사실 퀸 리뉴얼 과거사 좋아해요ㅠㅠ 대성당에서 자랐대ㅠㅠ 퀸이 한층 더 홀리해보이고 그 가톨릭의 장엄한 간지 있잖아요 뭔줄 알죠ㅠ(표현력 딸림) 퀸 타투랑 연관성도 깊어진 것 같고 퀸 미사 보는데 미샤 따라가도 되냐...(의문의 말장난행) 암튼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앗 캡쳐! 네네 내일 편할 때 올려주세요~!
정말로 시월이 되기가 무섭게 공기가 차가워진 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직 낙엽이 채 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고 하니 조금 슬프네요ㅠㅅㅠ단풍놀이 가고 싶었는데... 저는 요새 바쁜 일이 연속이라 기분이 안좋기보다는 쉽게 지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퀸주 글 보니까 내일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퀸주도 내일은 날씨가 추워진 만큼 따듯한 일만 있을 거예요! 꼭 대단하고 근사한 하루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기쁜 일들이 끊이지 않는 하루 보내셨음 좋겠어요. 감기랑 길가의 은행 조심하시는 거 잊지 말구!! 푹 쉬어요~ 잘 자고 행복하고 예쁜 꿈 꾸세요! 퀸 사랑해~!퀸나잇!:D -
865 Queen ◆IIYUVI73Xg (5870004E+6) 2018. 10. 2. 오후 10:23:08앗 감사해요 오랜만에 앨마봄 에스크 들어가니까 추억돋아요..+///+ 에스크로 보내드렸으니 당 떨어지실 때 찾아주시면 감사드릴게요 ^-^!!
아니 저야말로 미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았어요..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죠... 섹시퇴폐귀엽예쁨멋짐 다 할 수 있냐구요 으흑흑 ㅠㅠㅠㅠ 시발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미샤는 문제 없는데 퀸이 문제네요.^^.. 앗 다음 상황에서 아마 퀸이 결정내리고 미샤한테 말하는 즈음이어도 좋을 것 같아요! 취임식 끝난 뒤나 아니면 시작하기 하루전이나.. 앗 제가 선레 써도 돼요 +_+ 퀸이 아마 미샤 집 찾아갈 것 같아서...
오늘 많이 바쁘셨구나 ㅠㅠㅠㅠ 저는 내일 약속이 잡혀서 아마 저녁에 돌아올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까 선레는 천천히 기다려주시면 감사드릴게요 으흑..
아ㅣ에요 제가 커프스 버튼 좋아해서... 헉 맞아요 둘이 선물한 거 차고는 같이 저녁 먹었으면 좋겠다..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은 미샤가 선물이에요 ^-^ 미샤 매일 보는 것만으로 현생 버틸 수 있다... 근데 정말 기념일이 딱딱 맞아서 신기하다 못해 소름돋는다 운명적이에요! 데스티니!
아니 미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미샤는 부검 할 때 너무멋있어요.... 마스크 끼고 집중하는 옆모습 부담스러울 정도로 뚫어져라 쳐다보고 싶어요(미샤:(검열삭제)) 아 근데 너무 멋있는걸 어떡함 ㅠㅠㅠㅠ
리뉴얼 과거사....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ㅡㅠ 저도 카톨릭 특유의 홀리하고 오르간 소리 그런 거 좋아해요.. 뭔가 성당에 압도당하는 느낌 좋아요..
오늘 정말 추웠어요 ㅠㅠㅠㅠㅠ 아니 이 동네가 추운건지 가디건에 겨울 항공점퍼까지 입었는데도 쌀쌀해서 겨울인가 싶었어요ㅠㅠㅠㅠ 흑 맞아요 단풍놀이 어디가쯤.. 출근길에 은행열매만 떨어져서 이상한 냄새만 났는데 흑흑
요새 많이 바쁘시다고는 하셨는데 아무래도 바짝 나사를 돌리면 그만큼 쉽게 힘든 게 당연한 것 같아요.. 모쪼록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만 하루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바쁠 때는 며칠씩 야근은 하지만 사실 그렇게 하면 건강 버리는 거 외에 얻는 게 없더라구요.. 일은 빨리 끝나서 다행이지만 그만큼 건강도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ㅡㅠ 미샤주는 부디 몸 해치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아니 제발 미샤주 쉬게 해달라...바쁜일 주지 말라...
저는 덕분에 오늘 하루 바빠도 기분 좋게 끝냈어요. 미샤주도 좋은 하루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추운 날씨 미샤주도 감기 조심하시구 항상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거 잊지 마시구요! 항상 주변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푹 쉬시고 내일 개천절도 푹 쉬세요! ^-^ -
866 Queen ◆IIYUVI73Xg (5870004E+6) 2018. 10. 2. 오후 1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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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Misha◆W9colBurpk (0078849E+6) 2018. 10. 2. 오후 11:49:49아니ㅠㅠㅠㅠㅠㅠㅠ 저 잠깐만요 이렇게 되로 주고 말로 받으면ㅠㅠㅠㅠ 아니 이 와중에 레드벨벳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지... 아 아니... 퀸주 저한테 왜 그래요 퀸주는 천사일까...? 아니 퀸주는 잘못한 게 없어요... 미샤주가 가난한 학식이라 미아내... ._.) 흑흑 담번에 돈 들어오기만 해봐요 아낌없이 선물 드릴거닷! 아무튼 감사해요 내일이나.. 금요일쯤 맛있게 잘 먹을게요:D 인증은 잘 쓰고 나서 올리겠습니다!
헉 퀸이 집에 온대!!! 풍악을 울려라!!!! 어쩌죠 저 지금 너무 설레는데*~* 어떻게 대답할지도 궁금하고 무슨 대답을 하든 재밌을 것 같구 나 퀸 사랑하잖아...ㅠㅠ
미샤집.. 미샤집은 맨해튼 432 파크애비뉴 펜트하우스입니다 제가 방금 그렇게 정했음(억지) 마피아미샤 어디 살지 생각해봤는데 그.. 거기가 어디더라.. 한국으로 치면 강남 같은데... 아 어퍼이스트 같은 부촌도 잘 어울리지만 일단 미샤는 습관적으로 시가지 높은 데 좋아할 거 같아요 파크애비뉴가 뉴욕에서 제일 높은 주거용 건물이라는데 진짜 까리함의 현신이고 흑흑 저 뉴욕 덕후여서 파크애비뉴 집 야경도 들고 있다... 집안 인테리어랑 야경이 진짜 너무 취향이고ㅠㅠㅠㅠ 저 위에서 퀸이랑 와인마시면서 맨해튼 야경 구경해조... 아니 왜 집얘기만 적고 있지?ㅅ?
오늘 진짜 예상치 못한 일들이 각양각색으로 터져서ㅠㅠㅠㅠ 어째저째 수습하긴 했는데 그 덕에 진짜 피곤한 하루였던것 같아요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자서 내일은 몰아서 푹 자려구요@_@ 내일 약속 재밌게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공휴일날 무사히 쉬셔서 다행이에요:) 네넵 그러면 선레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요
저도 퀸이 피로회복제에요 거짓말 안하구 매일매일 퀸 보면서 현생 버티고 산다... 퀸 사랑한다 진짜ㅜㅜㅜㅜ 그쵸 기념일 너무 딱딱 맞아서 신기했어요 진쨔 운명의 데스티니!!
헉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 미샤는 관심 받는 거 좋아하니까 괜찮을 거예요(...) 저는 그러면 퀸 진료하고 수술하는 거 구경하고 싶어요 무언가에 집중하는 사람만큼 멋있는 게 없는데 집중하는 퀸이라니 좋은 거+좋은 거 =완벽함 아니냐구... 자기일 잘하는 퀸 진짜 멋있어요ㅠㅠ
시월말부터 온다는 한파가 벌써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도 오늘 기모소재 옷 입고 나갔는데도 춥더라구요 아직 낙엽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날씨가 왜 이런지...결국 가을 들어서 처음으로 난방도 켰답니다 흑ㅠㅠ 오늘 같은 날씨에 고생 많으셨어요 들어가서 감기 안걸리게 푹 쉬세요;)
그래도 이번주만 바쁘게 살면 다음주부터는 조금 여유로워지니까 괜찮아요! 아 항상 보면서 느끼는 건데 퀸주 위로의 말 정말 예쁘게 하는 것 같아요. 안부인사 다정하게 하는 사람들 보면 참 부러운 재능이라고 생각되는데 퀸주 인사도 보고 있으면 힘이 나고 바쁜 일상에 도움이 돼요^-^ 특히 이런 날씨엔 따듯한 말이 더더욱 와닿는 거 같구! 퀸주도 일보다는 건강이 먼저니까 아프지 말고 되도록이면 본인이 행복하고 즐거운 걸 선택하면서 살았음 좋겠어요. 위로가 되는 예쁜 말 항상 감사해요!:)
저도 하루 마무리를 잘 했답니다. 퀸주도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시고 오늘보다 더 좋은 하루 보내기를 바랄게요. 고생 많으셨구 이번주 바빴던 만큼 행복하고 평안한 개천절 보내세요! 잘 자요!:D -
868 Misha◆W9colBurpk (0807806E+6) 2018. 10. 6. 오전 5:25:34안녕 퀸주... 지금쯤 푹 주무시고 있길 바라요... 어제 기프티콘으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유스베리는 처음 마셔봤는데 진짜 맛이 완전 취향이여서 좋았었어요(✿╹◡╹)! 담번에도 스벅가면 시켜먹어야지! 에스크 캡쳐본은 나중ㅇ에 오후에 올리도록 할게요 지금은 컴퓨터를 켜기에는 진짜 너무 피곤해서...ㅠ 저 그리고 담주에 돈 들어오니까 그때 더 괜찮은 간식거리 꼭 드릴게요 저도 퀸주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거 많으니까 기다리고 계세요:D!
그리고 혹시 선레 쓰기 어렵다거나 이 au 이어가기 힘든 것 같으면 제가 선레를 쓰거나 안 돌려도 괜찮아요! 나흘간 바쁘셨던 것 같은데 괜히 저때문에 무리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에요;^;
전 오늘부터 자유랍니다.... 비록 모종의 사정 때문에 일 처리하느라 이 날씨에 거의 밤을 새다시피해서 밖에 있다 지금 귀가했지만... 비가 진짜 많이 내리더라구요 바람도 장난아니고... 정말 얼어죽는 줄 알았어요 흑흑 고생하니까 퀸 보고 싶었어ㅠㅠ 퀸 보고 싶다... 잠은 잘 자고 있니... 이런날씨에 병원 출근하면 안된다.... 퀸주도 오늘 전국 대부분이 태풍 영향권이라니까 되도록이면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몸 챙기면서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고생했으니까 주말에는 자유롭게 푹 쉴 수 있어요 자유 만세...
앗 그리고 다음주에 미샤퀸 200일이잖아요 200일 기념으로 굿즈 맞추면 어떨까 싶어서요... 하바리움은 저번에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예쁜 쓰레기행되기 쉽다길래 차라리 그나마 실용적인 폰케이스 같은 거 맞추면 어떨까 싶어서... 아이디어스에서 문구 커스텀 폰케이스 가져왔는데 퀸 타투 문구 새기면 예쁠 ㅓㄱ 같아서... 일코용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다른 디자인들도 많아서 선택폭도 넓은 것 같구... 다른 굿즈 생각하신 거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물론 퀸주가 부담스럽다면 안해도 괜찮아요(쭈굴)
왤케 횡설수설하지... 이날씨에 밖에 밤새 있었더니 이런가봅니다 빨리 씻고 자야지 .. 비록 궂은 날씨지만 건강하고 따뜻한 주말 보내길 바랄게요^▽^ 하는 일마다 수월하게 잘 풀리셨음 좋겠어요 미리 좋은 아침!:) -
869 Queen ◆IIYUVI73Xg (2295167E+5) 2018. 10. 6. 오후 6:59:00어흑흑 며칠만의 갱신인지 모르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너무 죄송하고...ㅠㅠㅠㅠㅠㅠ 제가 3일날 과로로 쓰러져서 계속 병원에서 쉬다가 오늘 오전에 퇴원했어요(...) 더 일찍 남겼어야 했는데 넘 죄송해요 ㅠㅠㅠㅠ ㅠㅠ 일단 걱정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전 괜찮아요!! 며칠 좀 쉬었더니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선레는 계속 늦어져서 드릴 말이 없네요 흑흑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겠어요? 제가 느와르 너무 좋아하는데...미샤 집 찾아가야하는데... 일단 생존신고 하고 갈게요 ㅠㅡㅠ 약 기운 때문에 너무 졸립니다...조금만 눈 붙이고 밤에 다시 올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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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Misha◆W9colBurpk (9640583E+5) 2018. 10. 6. 오후 7:44:06아ㅏ이고 ㅌ퀸주ㅠㅠㅠㅠㅠㅠㅠㅜ 괜찮아요???? 괜찮다고 하셨지만 여전히 걱정이 되네요ㅠㅠㅠ 하필 이런 날에 퇴원하셔서 집까지 오는데 고생은 많이 안했는지 걱정이 되네요ㅜㅜ 일단 몸건강이 최우선이니까 건강 쾌차할 때까지 푹 쉬고 잠 충분히 주무시고 쉬세요 감기몸살만큼 후유증이 오래가는 것도 적잖아요 다 나을 때까지는 무리하지 말고 선레는 천천히 주셔도 돼요ㅠㅠ 아픈데 상판이 뭔 대수인가요ㅠㅠ 걱정말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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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Misha◆W9colBurpk (1682113E+6) 2018. 10. 7. 오후 5: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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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Misha◆W9colBurpk (1682113E+6) 2018. 10. 7. 오후 5: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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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Misha◆W9colBurpk (1682113E+6) 2018. 10. 7. 오후 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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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Misha◆W9colBurpk (5570795E+5) 2018. 10. 7. 오후 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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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Misha◆W9colBurpk (5570795E+5) 2018. 10. 7. 오후 5: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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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Misha◆W9colBurpk (1682113E+6) 2018. 10. 7. 오후 5:31:49깊티 사진을 이제야 올리네요... 맑고 차가운 가을 날씨에요. 얼마 전에 과로 때문에 입원하셨다고 하니 건강을 유의하는 게 좋을 듯해요. 기분 좋은 일요일 보내고 있길 바랄게요.
웹박에 새 선물 보내놨어요. 원래대로라면 다음주에 드리고 싶었는데... 얻어먹은 건 갚는 성격이라 그냥 있기에는 부채감이 커서 좀 그렇더라구요. 제 부탁이니 시간 나실 때 찾아드시고 힘내셨음 좋겠어요.
크게 중요한 말은 아니지만 퀸주와 할 논의가 있어서 그러는데, 오늘 7~8시 사이에 시간이 되신다면 스레에 와주실 수 있을까요? 내일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오늘 얘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무리한 부탁이라면 화요일도 괜찮아요. 돌리던 거 답레 써오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편하게 오셨음 좋겠어요:) -
877 Queen ◆IIYUVI73Xg (0548807E+5) 2018. 10. 7. 오후 7:32:48아이고 이제 확인했네요ㅠㅠㅠ 일단 의논하셔야 할 게 있다고 하시니 그것부터 얘기해봐요ㅠ.ㅠ 나머지는 차근차근 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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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Misha◆W9colBurpk (8501114E+5) 2018. 10. 7. 오후 8:39:20아니.... 지금 약속 때문에 밖으로 가는 중이라 길게는 답을 못해드리는데 오해해서 정말 죄송해요. 우연이 겹쳐서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아요. 이런 말씀 드리기 부끄럽지만 저는 퀸주가 편파멀티를 하는 줄 알고... 퀸주 아프신데 철없게 그런 생각을 해서 정말 죄송해요. 제가 많이 경솔했어요.
아뇨. 이번 일은 제 불찰이라 정말 두고두고 반성할게요. 퀸주는 항상 저에게 부족함없는 앤오이자 일대일 파트너고, 저도 퀸주를 보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워가는 입장이에요. 그러나 이런 일에 죄송하지 않아도 돼요. 순전히 제 불찰인 걸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할게요. 정말로 고마워요.
그리고 슬럼프가 와서 잘 안써진다면 잠시 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 스트레스 때문에 쓰러지셨다는데 괜히 여기 놀러와서 더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이 돼요. 그러니까 퀸주가 편하신 방향으로 선택하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지금 밖에 약속이 있어서... 아마 나중에 확인할 것 같아요. 아무튼 죄송했어요. 푹 쉬세요. -
881 Queen ◆IIYUVI73Xg (0548807E+5) 2018. 10. 7. 오후 9:42:21아니에요. 저야말로 오해하게 만든 것에 저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요. 마음 같아서는 매일매일 연락을 남기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 점을 모쪼록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슬럼프가 온 건... 아마 컨디션 탓이라고 생각해요. 시일 내로 괜찮아질 테니 너무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고, 불안해 하지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곳에 찾아오는 게 제 컨디션에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그럼 현생 힘들 때도 미샤퀸 보러 이곳에 들리지도 않았을 거예요. 여기는 제가 편안하게 올 수 있는 곳이에요. 힘들 때 찾아오고, 마음 좀 쉬고 갈 때 찾아오는 곳. 그러니까 너무 제가 이곳에 힘을 빼고 있다고 생각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럼 저도 미샤주도 그러는 건 아닌지 더 불안해질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힘들어도 말하지 말라는 게 아니예요. 이곳이 부담이 된다면 언제든지 털어놓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미샤주나 저나 불안이 많은 사람들이라 미샤주가 속앓이를 할까봐 걱정이 돼요.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죄송해하지 마세요. 저도 더 노력할게요. 미샤주도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약속 잘 다녀오세요. 밤 길 어두우니 조심히 돌아오시구요 :) 다가오는 일주일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내일 봬요. 못 다한 말은 내일이나 모레 다시 올릴게요. 미샤야 사랑해. -
882 Queen ◆IIYUVI73Xg (8512745E+6) 2018. 10. 8. 오후 10:04:31무슨 말인지 다 알아들었잖아.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소파에 앉아 맞은편에 있는 당신에게 한 말이었다. ...진심이야? 당신은 조금 당황한 눈치였다. 그 얼굴에 다시금 입안이 쓰렸다. 혹시나 했는데 정말 몰랐을줄이야. 청년이 대꾸없이 와인만 마시자 옅은 침음성이 들렸다. 당신은 무슨 말이라도 꺼내려는 것 같았는데, 청년은 그 뒷말이 문득 두려워져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고 말았다.
"가야 돼, 약속있어."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더니 네 할말만 하고 가냐?"
하지만 당신은 구태여 청년을 붙잡지 않았다. 청년은 자조적으로 실소하며 와인을 전부 들이키고서 소리내어 잔을 내려놓았다. 당신 얼굴을 오래 보기가 힘들었다. 옛날에는 일분이라도 더 있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래서 사람 마음이란 게 무섭나봐, 안 그래.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겨우 발을 떼었다. 문손잡이를 쥐기 무섭게 뒤쪽에서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답은, 그것도 안 듣고 가?"
청년이 마른침을 삼키며 가만히 있다가 뒤늦게 당신쪽을 돌아보며 흐릿하게 웃었다.
"안 들어도 돼. 말했잖아."
이젠 아니라고. 단호하지만 명료한 목소리로 말하며 몸이나 잘 챙기라는 말을 끝으로 청년은 그곳을 나왔다. 거무죽죽한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본다. 비라도 내렸으면 싶었다. 우중충한 먹구름이 가득한 밤거리를 혼자서 볼썽사납게 걷고 있는 꼴이 볼만했다. 이건 뭐 실연 당한 것도 아니고. 미간을 좁히며 괜히 담배를 꺼내 입술에 걸쳤다. 불을 붙이고 깊이 빨아들인다. ...이제 됐어. 말이라도 하고 나오니 미련은 없었다. 그만큼 남아있던 감정도 사라진다는 게 퍽 우스웠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이렇게 마음 먹기에 따라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게. 이래서 인간이 연약하다는 말을 한 거겠지. 이제 됐어. 희미한 불빛만 머금은 가로등 사이의 거리를 천천히 걸어갈 때마다 청년은 한참을 되내었다. 괜찮아.
목적지 없이 정처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빌딩 앞이다.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경계가 살벌했다. 애초에 보안이 더 예민할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 왜 이곳에 왔는지. 청년은 담배를 끄고 입구로 다가갔다. 제 얼굴을 알아본 요원 하나가 인사했다. Mr.Queen. 어쩐 일이십니까. 그 말에 청년이 빌딩 쪽으로 고개를 까닥이며 "예비 보스 얼굴 좀 보러." 짧게 대답했다. 요원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알겠다며 안으로 안내한다. 최고층으로 이어지는 엘레베이터에 올라타 네게 전화했다. 몇 번 신호가 가다가 곧 네 목소리가 들리자 이상하게 어딘가가 울렁인다. 청년이 몇 번 입술을 달싹이다가 겨우 목소리를 냈다.
"나 지금 도련님 집으로 올라가는 중이야."
"잠깐 얼굴 좀 봐." -
883 Queen ◆IIYUVI73Xg (8512745E+6) 2018. 10. 8. 오후 10:18:50원래는 더 풀고 가야 하는데 너무 기승전이 없네요 ㅠㅡㅠ 그냥 미샤 얼굴 보고 싶어서 찾아온 퀸 됐고.. 사실 그래도 상관없고... 아 근데 저 미샤 집 파크애비뉴 펜트하우스라고 해서 진짜 신명나게 춤췄잖아요... 흑흑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저도 인테리어 너무 좋아하고 야경이랑...야외 수영장이랑... 드넓은 거실(?)과 소파.... 유리창.... 넘넘 좋아합니다 흑흑
저 저 굿즈!! 좋아요!!ㅠㅠㅠㅠ 흑 근데 지금 사진이 잘려서 확인을 못했어요..() 저 안 그래도 핸드폰 저번에 새로 샀을 때 받은 기본 케이스 계속 끼고 있는데 어째 S9+ 케이스는 예쁜게 도통 없어서 벼르고만 있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 잘됐다... 앤캐굿즈 사랑해 ㅠㅡㅠ
아니 근데 6일날 무슨 일 있으셨던 거예요. 완전 새벽에 귀가 하셨는데 거의 밤을 새신 거잖아요ㅠㅠㅠㅠ 건강 ㅈ챙기면서 하셔요 ㅠㅡㅠ 그 일도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원래 일찍 안부를 묻고 싶었는데 죄송해요 어흑흑.. 미샤주 아프지 말라...건강해달라..
벌써 200일이라는데 새삼 놀라웠어요. 진짜 오래하긴 했구나...저 200일까지 간 자캐 처음이구... 막 200일이 1일 같고 그러네요. 미샤 사랑해 애정해..
아니 그리고 에스크폼 확인했는데..... 왜 이렇게 많이 챙겨주세요ㅠㅠㅠㅠㅠㅠ 아니 저 진짜 바라고 보낸 게 아니라 그냥 보내고 싶어서 보낸 거예요... 안 갚으셔도 돼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지금 부채상환금이 얼마인지 참..^-^... 빚지고 사는 인생이지만 미샤주라 다 좋다..
오늘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하셨는데 잘 마무리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일하는 내내 집중이 잘 안 되긴 했지만 그래도 내일 쉬어서 내일 일까지 잘 마치고 왔어요 ^-^ 미샤주도 추운 날씨 따뜻하게 입고 나가셨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또 좋은 일이 가득한 하루 였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선레 늦어서 다시한 번 죄송하구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혹시 불편하시면 이대로 끊으셔도 괜찮아요 무리만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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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Misha◆W9colBurpk (3206091E+6) 2018. 10. 8. 오후 11:41:33그렇게 말씀하셔도 일단 제가 한 잘못은 맞는 걸요. 퀸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기분나쁠 일이라 어제 일로 너무 부끄럽고 또 죄송했어요. 괜히 제가 삽질을 해서 오해를 만들고...... 하필이면 어제 약속이 술약속이어서 취중레스 쓰면 제대로 못쓸까봐 이제야 글을 남겨요. 최근에 바빠지면서 예민해지다보니까 평소 같으면 하지도 않을 생각을 하고 일을 키운 것 같아서 아직도 미안해요...ㅠㅠ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생기면 혼자 삽질하지말고 재깍 얘기해서 풀도록 할게요.
퀸주가 이곳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라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퀸주도 혹시 저런 일이 있거나 저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면 바로바로 말씀해주셔야 돼요ㅠㅠ 제가 눈치가 없어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붕방거리거나 반대로 혼자서 헛짐작하고 삽질할 때가 있어서 어제처럼 저도 모르게 퀸주에게 폐를 끼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ㅜ.ㅜ 이래서 건강한 멘탈이 중요한가봐요... 서로 속앓이하지 말기로 약속해요 흑흑ㅠㅠ 저도 더 나아지도록 노력할게요.
중요한 일이라는 건 과제가... 오늘 자정까지 해야할 과제가 있어서.. 다른 과제들도 있어서... 그치만 일단 오늘 할 양은 다 했답니다!! 답레는 밤중으로 이어올게요- 퀸 사랑해:)
그리고 괜찮다면 제가 혼자서 헛물마신 레스를 하이드 처리해도 될까요...? 그냥 두기에는 여러모로... 미안하고... 마음에 걸리고 그래서... (._. -
885 Misha◆W9colBurpk (1896236E+6) 2018. 10. 9. 오전 4:38:11
네 목소리를 듣고 대답을 망설였다. 급작스레 들이닥치는 이유를 몰라 대답 전에 숨을 골랐다. 네 집에 찾아갔을 때와는 상황이 달랐다. 하필이면 왜 지금 이러는 건지. 이상한 관계가 된 이후로도 크게 바뀌는 건 아니었다. 네가 나의 권위를 사랑하는 게 아니었기에 난 최대한 너를 존중하였다. 빈정거림이 있더라도 네 앞에서는 청결한 언행을 유지했고 매주 사람을 통해 소소한 선물을 보냈으며 바쁜 와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가게에 찾아가 얼굴을 비추었다. 그럼에도 너와 나의 암묵적인 규율 아래 우리의 관계는 지극히 수직적인 형태였다. 도련님이라는 호칭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나 역시 적당한 거리를 두었다. 대여의 개념과 비슷했다. 손이 닿는 곳에 있다고 해서 소유물은 아니었으므로 넌 언제나 무사했다. 제 것은 아닌 물건은 깨끗하게 쓰고 반납하여야한다는 기본적인 상식 때문이겠지.
여전히 답을 못하고 핸드폰을 귓가에 댄 채로 집안을 돌아보았다. 이곳은 온전히 자신의 소유로만 이루어진 장소였다. 드나드는 사람들마저 그랬다. 이런 곳에 네가 오겠다는 의도를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애인과 비슷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도 너는 타인에 가까웠다. 당장 취임식이 당장 내일인데, 설마 그 사람과 스위스 같은 곳에 함께 도망가기로 했다는 사실을 통보하려는 걸까. 너라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
안 돼, 돌아가. 혓바닥 끝까지 차올랐던 말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벽에 걸려있는 그림에 눈이 갔기 때문이었다. 아르누보 형식의 그림 속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화사한 색감에 물들여져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작년에 경매장에서 입찰해왔던 작품이었다. 집안 곳곳에는 이 그림을 제외하고도 자신의 취향으로 이루어진 장식품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까다로운 제 취향에 맞춰 모으느라 시간이 얼마나 걸렸던가. 문득 한 쌍의 새파란 눈동자가 떠올랐다. 빙하의 맛이 날 것처럼 선명하고 시린 빛깔의 눈동자.
“좋아.”
*
“어쩐 일이야.”
메마른 질문이 높낮이 없이 너를 맞이했다. -
886 Misha◆W9colBurpk (1896236E+6) 2018. 10. 9. 오전 4:43:57저야말로 내용은 없고 길이가 쓸데없이 길어져서...ㅠ 짧은 답레 부탁드려요.. 맞아요 약간 예쁜 집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모델 하우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앗... 사진 잘린 줄 이제 알았어요ㅜㅜ 그러면 제가 조만간 디자인 몇 개 찾아서 올려놓도록 할게요 그때 같이 디자인 고르면서 상의해봐요:)
그때 과제 관련 답사랑 이것저것 많이 겹쳐서...ㅠㅠ 이러다 객사하겠구나 싶었는데 살아돌아와서 다행인 것 같아요ㅎㅎ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그러게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오랜 시간 같이 한 자컾을 보면 아무래도 흐뭇하더라구요 퀸 사랑해:)
아.... 그때는 진짜 정리할 줄 알고... 받은 만큼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맞게 계산을 하다 보니까 그랬어요....() 그래도 이왕 보낸 거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위에 못적었는데 혹시 노파심에 덧붙이는데, 이번 일 때문에 맘에 드는 일대일 스레나 다른 멀티 관련으로 부담 갖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애초에 멀티도 아니고 편파멀티인줄 알고() 꺼낸 얘기였고 앤캐가 자캐랑 사귀는 거지 앤오끼리 유사연애하는 게 아니잖아요...
글구 엄청난 셀털이지만 제가 글이랑 교열 관련 일을 한 적이 있어서 문자보는 작업을 많이 하는 탓에 사람마다 자주 쓰는 어휘나 표현, 습관, 말투 등을 세세하게 잘 기억하고 알아채는 편이에요.. 상판에서도 직업병 때문에 몇 년 전에 봤던 분을 알아채서 괴로운 적도 많았고(...) 인증 때문에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n년 전에 퀸주랑 다른 스레에서 만난 적도 있었고(...) 아무튼 이런 고질병 때문에 그... 유독 그런 특징이 많이 겹치는 분을 보면... 그래요... 퀸주가 아니라고 했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제가 그런 부분에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앞으로 개인적으로 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려요. 쓸데없는 정보지만 일했던 것과는 별개로 저는 맞춤법이 쓰레기에요... 되와 돼도 잘 구분 못해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난방을 안틀어주다니...ㅠㅠ 그래도 간만에 공휴일에 출근 안하고 쉬게 돼서 참 다행이에요:) 이쪽은 오늘 의외로 따뜻한 날씨여서 낮에는 덥기까지 했어요 며칠간은 계속 이렇게 낮에는 화창하다고 하니 아침이랑 저녁 때만 잘 챙겨입고 다니면 될 듯해요. 퀸주도 얼마 전에 과로로 쓰러졌다고 하니 면역력 떨어지지 않게 건강 유의하면서 다니셨음 해요. 답레 늦은 거야 괜찮아요 저라고 매일 상판에 들리는 것도 아니고... 답레가 항상 빠른 것도 아닌 걸요 저야말로 밤중에야 올려서 죄송해요. 지금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랄게요 좋은 꿈 꿔요^u^ -
887 Queen ◆IIYUVI73Xg (8124934E+5) 2018. 10. 9. 오전 10:05:58아니에요. 차근차근 읽어보니 미샤주가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해요. 일도 그쪽으로 하신 적이 있다고 하시니 조금만 닮은 구석이 있으면 절로 시선이 가는게 당연하죠 ;~; 제가 만약 그런 일을 했으면 어쩌면 저도 똑같이 생각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지나간 일에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언제든지 쉬다 오세요. 커뮤도 그렇고 상판 자체가 좁은 공간이다보니 눈에 자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전 괜찮으니까 언제든 쉬다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중에 마음에 드는 스레가 나온다면야 모를까 지금은 미샤퀸 보는 것만으로도 빠듯해서 아마 올해는 멀티할 여유나 능력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올해말에 계획중이라고 하셨던 미샤주 차기작(?) 스레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따흑...
그리고 레스는 하이드 처리 하셔도 돼요. 하는김에 제것도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간밤에 푹 쉬셨길 바랄게요 ^-^ -
888 Misha◆W9colBurpk (907939E+57) 2018. 10. 9. 오후 3:50:50이해해줘서 고마워요. 저도 이런 습관 때문에 피곤한데 잘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ㅜㅜ 퀸주도 내외적으로 힘들 때가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줘요 위에서 얘기하셨듯이 쉬러오는 곳에서 정신적으로 무리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ㅠㅠㅠㅠㅠㅠ 그렇군요.... 아니 근데 진짜 굳이 이런 말씀까지 안하셔도 돼요ㅠㅠㅠㅠㅠ 제가 잘못했어요ㅠㅠㅠㅠ그냥 퀸주 편하신대로 하면 돼요...
차기작... 아 차기작 말이 나와서 그런데, 이번에는 퀸주도 부레주말고 일반(?)으로 참가할 예정인가요??
레스는 하이드처리했어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한글날 보내고 있길 바랄게요:D -
889 Queen ◆IIYUVI73Xg (0235777E+5) 2018. 10. 10. 오후 11:46:02미샤주 안녕! 제가 내일부터 1박 2일 교육이 잡혀있어 안부인사 잘 못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ㅠ 답리는 틈틈히 쓰고 있어서 내일은 올릴게요!
맘 같아선 이번에도 부레주로 도와드리고 싶은데 흑흑 기회만 노리고 있어요^-^ 된다면 했으면 싶고 여건이 안 돼면 일반으로라도 참가할래요...
오늘 날씨가 겨울 날씨라서 당황스럽네요. 미샤주 감기 안 걸리셨죠? 오늘 하루도 바쁜 일정 가운데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간밤에 여독도 푸시고 푹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내일 뵈어요 미샤야 사랑해 보고 싶다..ㅠㅡㅠ -
890 Queen ◆IIYUVI73Xg (3058824E+5) 2018. 10. 11. 오후 4:10:50문이 열리기까지 억겁의 시간이라도 지난 것 같다. 그보다 더 자주 보던 얼굴인데, 어쩐지 평소보다 조금 낯설다. 열리는 문 너머로 보이는 얼굴이 그랬다. 오늘은 또 왜 그런 얼굴이야. 내일 취임식이라서 긴장이라도 했어? 평소 같으면 잘만 지껄였을 우스갯소리가 목에 가시라도 박힌 것처럼 뱉어내기도, 삼켜내기도 힘들었다.
무던한 눈빛을 오래 마주 하다 시선을 내리깔았다. 마른 입술을 달싹이며 말을 골라보지만 그럴싸한 변명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 다 정리했어."
"끝냈다고, 전부."
오늘 그를 만났어. 한번 트이기 시작한 말문이 봇물터지듯 흘렀다. 나 좋을대로 행동할 땐 언제고, 우습지. 이런 식으로 마주한 스스로에 환멸이 났다. 열린 문 안으로 쉽사리 들어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만 우두커니 서 있다. 감정이라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아서 가끔은 그 감정을 그리워하고 향수에 젖고 말겠지만. 우습지 않니. 네가 그렇게 혐오하고 질투했던 감정이 고작 이런 거야. 좆도 아닌 거에 난 몇십년을 매달린 거고. 넌 내가 이브가에 도움이 될 거라고 했지, 마녕 대단한 사람을 취하는 것처럼. 근데 아니야. 나는 처음부터 고작 이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어. 이게 나야.
네가 나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지 문득 두려워졌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청년이 겨우 입술을 뗐다.
"Do you still want 'me'?" -
891 Queen ◆IIYUVI73Xg (3058824E+5) 2018. 10. 11. 오후 4:12:09마녕이 아니라 마냥이에요..오타..흑흑... 오늘 날씨 넘 좋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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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Misha◆W9colBurpk (3885404E+5) 2018. 10. 11. 오후 6:59:34안녕!! 저도 오늘 바빠서 이제야 확인을 하는 걸요... 교육 잘 받고 내일 잘 돌아오셨음 좋겠어요 그래도 내일이면 드디어 금요일이니까 하루만 더 고생하면 쉴 수 있어요! 화이팅!!
앗 그렇군요!! 시간만 된다면 11월 중순쯤에 퀸주에게 시스템과 조사시트 검수를 받으려고 했는데 12월에 계획한 일이 있다고 말씀하신 게 생각이 나서... 일정이 빠듯하실까봐 부탁드리기 괜히 죄송스러워서요 (._. 이번에는 인원에 구애받는 내용도 아니라서 조금 무리한다면 저 혼자서도 할 수는 있을 정도이기도 하구요 *^* 나중에 일정 보시고 퀸주가 괜찮고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때 말씀해주세요~ :)
낮에는 그래도 맑고 햇빛이 쨍쨍해서 좋았는데 아침과 저녁 기온이 완전히 겨울 날씨였어요.... 아침기온 2도인 곳도 있구... 퀸주야말로 건강 잘 챙기고 계시죠? 조금 있으면 저녁시간인데 맛저하시기 바라고 밤에 나갈 일이 있으면 옷 단단히 챙겨입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튼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보람찬 하루가 될 거예요 ⁽⁽◝( ˙ ꒳ ˙ )◜⁾⁾
답레는 오늘 독한 감기약을 먹었더니 하루종일 졸려서... 조금 자고 일어나서 밤에 잇도록 할게요ㅠ 퀸 사랑해!! -
893 Misha◆W9colBurpk (557441E+60) 2018. 10. 12. 오전 4:51:00너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듯 끝냈다는 대답을 하였다. 진실이 언제나 마주보기 쉽도록 매끄럽게 닦인 거울은 아니라서, 일을 겪고 온 표정은 어둡고 씁쓸했다. 떨어지는 시선에는 무거운 여백이 존재했다. 비로소 네가 눈앞에 살아있는 게 느껴졌다.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 같은 부유감이 사라졌다. 여태껏 원해왔냐고. 마치 그 질문의 답에 따라서 네 가치가 정해지는 것처럼, 선고를 기다리듯이 물어보았다. 무얼 원하는데. 나에게 시혜적 우월성을 안겨주고 단두대 앞에 선 이처럼 두려워하는 거? 이상하게도 네가 취했던 어떤 도발보다도 더 관능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여전히 냉랭한 태도로 그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한참만에 입을 열었다.
“결과가 원인을 선행해.”
손을 뻗어 네 턱을 천천히 잡아올렸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눈동자가 자신을 비추었다. 어쩜 저렇게 새파랄 수 있을까. 창백한 피부와 우수에 젖은 이목구비에 이리 잘 어울리는 색도 드물 것이다.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흔들림 없이 너를 향했다.
“여기 찾아왔다는 사실이 너에게 모욕감이나 패배감을 선사할까? 아니지, 넌 원래부터 이 상황을 고대했었어. 예전부터, 그 감정이 들키고 나서부터. 가소로운 자책을 하더라도 눈앞에 있는 도련님은 무슨 수를 써서든 자기에게 가치를 부여할테니까. 그래서 오늘 같은 날에 찾아왔을테고. 퀸, 너는 이미 알고 여기에 온 거야.”
대답은 이미 어떤 의미도 내포하지 못했다. 너에게서 달큰한 와인향과 담배향이 희미하게 났다. 턱에서 천천히 손을 떼며 얼어있던 입꼬리가 호선을 그렸다. 네 집에 들린 이후로 널 죽이는 꿈을 종종 꿨다고 한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했다. 영혼보다는 피의 무게가 더 무거웠기에, 꿈속에서의 너는 떠나지 않는 대신 언제나 피에 흠뻑 젖은 채로 죽어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꿈에서 피에 물든 너를 보지 않아도 되겠구나. 네 발치에 잔여물 같이 남아있는 감정들이 중력처럼 너를 꽉 붙잡고 있었다.
“그래도 궁금하다면, 답을 알기 싫을 때는 너 좋을대로 생각하면 그만이지.”
언젠가 바에서 네가 건넸던 말을 되풀이하며 등을 돌려 곧장 거실로 향했다. 들어와. 보여줄 게 있어. -
894 Misha◆W9colBurpk (557441E+60) 2018. 10. 12. 오전 4:54:37퀸 대사 보고 마음이 많이 찡했어요ㅠㅠㅠㅠㅠㅠ예스!! 내 답은 오브콜스다!!ㅠㅠㅠㅠㅠㅠ 캐이입만 아니었으면 백번이고 대답했을텐데ㅠㅠㅠㅠ 아니야 미샤도 퀸이 와서 좋았어 자기 스스로 인정하기가 그래서 그렇지ㅠㅠㅠㅠ 초반에 퀸이 미샤한테 했던 말 반대로 되돌려줄 수 있어서 좋았고 흑흑ㅠㅠ 아 이 다음 상황 때 미샤가 퀸한테 중요한 일 맡기려고 할 거 같은데 그래도 괜찮나요.... 답레는 새벽이라 또 쓸데없이 길어졌습니다ㅠㅠ 저도 요새 슬럼프가 와서 새벽에만 글이 써지는데 분량 조절이 안된다는 게 문제에요 문맥도 산만하고...대체 뭐라 쓴 건지... 부담없이 짧게 답레 주세요 흑흑 저도 어차피 다음레스부터는 짧아질 것 같구;_;
폰케이스는 대충 몇 개정도로 추렸는데 이상하게 캡쳐만 떴다하면 갤러리에서 저장되지 않은 이미지로 뜨는 오류가 나서;; 빨래 해결해서 낮에 올려놓겠습니다 그리고 보니 처음으로 맞추는 미샤퀸 굿즈네요!! 헤헤 신난다 일단 고르고 나서 각자 커스텀 문구 정한 다음에 각자 배송시키면 될 것 같아요
요새 2세 썰을 주변에서 많이 봐서 그런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얘네 2세들 뒤에 성은 퀸 이브 아니면 이브 퀸일 거 아니에요ㅜㅜㅜㅜ 개인적으로 진쟈 예쁘다고 생각해서 좋아 죽을 것 같아요.... 만약에 남자애면 마이클이랑 신부님 이름 따서 풀네임 마이클 피터 퀸 이브(or 이브 퀸)로 지었다고 가정하면... 와 까리해.... 아니면 Peter Michael로 해서 미들네임 미카엘로 읽어도 까리하겠다... 남자애 이름도 예쁜데 여자애 2세 이름은 얼마나 예쁠까 흐흐흒뀨ㅠㅠㅠㅠ 지나가세요 새벽 주접 망붕질입니다 빨리 결혼부터 해야.... 오늘부터 프로포즈 구상하겠습니다 흐긓ㄱ
요새 바빠서 긴 글 못남기고 가서 미안해요ㅜ_ㅜ 며칠 사이에 일이 너무 많아서 텐션이 좀 낮아지기도 했고 진짜 새벽이 아니면 시간이 나질 않아서 이제야 이렇게 글을 써요 한동안 다시 또 답레가 짧아지겠지만.... 미샤 보고 싶다고 하셨으니 제가 빨리 조각글이라도 쪄와야되는데ㅠㅠ 주말에 짬짬이 시간 내서 뭐라도 써올게요ㅠ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니까 밖에 나갈 때 튼튼하게 챙겨입고 나가세요~ 밥 삼시세끼 잘 챙겨드시고! 하는 일마다 족족 잘 풀리는 불금 보내길 바랄게요!! 퀸 사랑해!! -
895 Misha◆W9colBurpk (557441E+60) 2018. 10. 12. 오후 5:50:05http://www.evernote.com/l/AcIOZgWYj_BFr7ndlq6Ae-HabN-lZtBvnAY/
폰케이스 종류 가져왔어요! 딴에는 미샤퀸 분위기랑 비슷한 종류들로 뽑아왔는데 막눈이라 제대로 골랐는지 모르겠어요... 정 아닌 것 같으면 더 찾아볼게요()
해당 제품들은 모두 아이디어스에서 가져왔으며, 일부 항목은 할인가로 기입하였습니다. 기입된 가격들은 모두 배송비를 제외한 가격입니다. -
896 Queen ◆IIYUVI73Xg (281376E+59) 2018. 10. 14. 오전 1:18:56이제 집이에요...ㅠㅡㅠ 생존신고하고 좀 자구 이을게요 어흫ㄱ흑 미샤주 젛은밤 됫세요..미샤 사랑ㅎ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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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Queen ◆IIYUVI73Xg (281376E+59) 2018. 10. 14. 오후 8:31:35결과가 원인을 선행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느냐고 묻기도 전에 턱이 부드럽게 움직였다. 당장 널 보고자 하려던 건 아니었기에 덕분에 표정 수습을 하기도 전에 널 마주한 셈이었다. 청년은 그저 혼란이 비치는 눈동자로 널 응시했다. 적빛이 맴도는 적갈색 눈동자가 애꿏게도 좋았다. 청년이 잠시 주먹을 쥐었다. 빙빙 돌리는 버릇 아직도 못 고쳤나보네. 혀끝까지 치민 말은 결국 속에서만 문드러졌다.
"난..."
이상하게도 말 끝이 응어리가 진 것처럼 뱉어낼 수 없었다. 그렇다고 다시 삼켜내기도 어려운 말. 대답. 진실. 혹은 진심. 나는 이제껏 단 한 번도 네게 진실된 적이 없어. 그건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가면의 연속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지금이라면 네게 진실될 수 있을까. 앞서 걸어가는 네 등을 예의 피곤에 젖은 눈으로 가만히 바라본다. 어쩌면 왜 날 죽이지 않았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듣기 싫었는지도 모르고.
언젠가 제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네 의중을 알 수 없었다. 결국 청년은 대답없이 구두를 벗고 네 집 안으로 들어섰다. 특유의 시니컬하고 차가운 향기가 맴돌았다. 너를 닮았다. 한 걸음 한 걸음이 꼭 발목에 쇠사슬을 달아놓은 것처럼 무거웠다. 그 무게는 현관문에서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더 무거워졌다.
"보여줄 거라는 게 뭐야." -
898 Queen ◆IIYUVI73Xg (281376E+59) 2018. 10. 14. 오후 9:01:16흐윽 흑 미샤ㅠㅠㅠㅠㅠ 미샤 진짜 ㅠㅠㅠㅠㅠㅠ 미샤 뭔가 퀸한테 직시? 시키는 거... 그런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게 보여서 좋았고...앗 전 괜찮습니다! 퀸도 괜찮을거예요 내가 알아(?) 네네 답레 짧게 주셔도 돼요 흑흑
헉 그리고 폰케이스 봤는데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다 예뻐서...고르기힘들다...미샤주는 어떤 게 마음에 드세요?ㅠㅠㅠ 흑 전 1번이랑 3번도 예쁘고...아 근데 다 예뻐서...ㅠㅡㅠ 달케이스도 예쁘고 심플하게 레터링만 있는 것도 예쁜 것 같고...제가 물건 볼 줄을 몰라서 자주 잔소리 듣는데 지금이 딱 그런 심정이고...근데 미샤주가 너무 예쁜 것만 골라오셔서 흑흑 ㅠㅡㅠ 저기에 미샤퀸 굿즈 문구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너무 행복하구..
헉 2세 썰...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얘네 진짜 2세 야무지게 잘 키울 것 같지 않아요? ㅋㅋㅋㅋ큐ㅠㅠ 아 그리고 이름....이르뮤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좋아요... 전 이브 퀸이든 퀸 이브든 다 좋고... 흑 근데 이름 피터 미카엘......(널부럭) 개인적으로 발음 미카엘로 발음되는 거 너무 좋아요...홀리하다... 아니면 그냥 미카엘 퀸 이브여도 좋고ㅠㅠㅠㅠ 아 몰라 다 좋아ㅠㅠㅠㅠㅠ 아니 프로포즈...퀸이 해야죠 어흑흑 오너이입으로 미샤한테 프로포즈 해도 되나요(안됨) 미샤야 우리 결혼해~~ㅠㅠㅠㅠㅠ
아이고 요새 많이 바쁘셔서 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몸은 챙기면서 하시는 거죠? ㅠㅡㅠ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누구보다 미샤주가 행복하고 마음 편한 게 우선이니까 꼭 건강 챙기시고 나쁜 일 없이 바쁜 일도 줄고 행복하고 좋은 일이 더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 헉 아니에요ㅠㅠㅠㅠ 구태여 조각글 안 써오셔도 돼요ㅠㅠㅠㅠㅠㅠ 제가 미샤 보고 싶은 건 매일이라서.... 미샤주가 거기에 너무 부담 안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야말로 뭐라도 써야 하는데... 11월이 지나면 그나마 여유로워질 거라고 생각해봅니다..흑흑...
>>892 앗 12월에 계획했던 게 직장 정리 하는 거라섴ㅋㅋ큐ㅠㅠㅠㅠ 괜찮습니당! 저도 뭐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도움이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 그럼 미샤주 말대로 일정 보구 그때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 -
899 Misha◆W9colBurpk (7801457E+6) 2018. 10. 15. 오후 4:46:00200일!! 잠깐 갱신하고 가요!! 아마 다음주 목요일까지 시험이라서 그동안 조금 뜸할 수도 잇어요 답레는 천천히 이을게요 나중에 봐요! 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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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Misha◆W9colBurpk (1174539E+4) 2018. 10. 16. 오후 4:15:44갱신!! 오늘 건강이 아작나서 강의 탈주하고 병원에 들렸다가 일찍 온 덕에(...) 빨리 답레를 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히힣ㅎㅎ히힣ㅎ히 건강을 제물로 바쳐서 시간을 소환한다(?) ㅇㄹ단 잠 좀 자고 나서 답 이을게요 이건 그냥 갱신만 하고 가기 미안해서 진단 돌린 거!
미샤의 세상은 분주한 분위기의 남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미샤 이브의 세상은 싸늘한 분위기의 크림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내_세상의_분위기
https://kr.shindanmaker.com/835957
둘 다 맞는 거 같은데 특히 후자가 진단 뒤에 사람있는 거 같구ㅠㅠ 전자는 퀸 생각하면서 부지런 떠는 미샤 생각난다... 저녁 때 올게요! -
901 Queen ◆IIYUVI73Xg (2122063E+5) 2018. 10. 17. 오전 10:47:41아니 저 어제 분명 답레 올린 줄 알았는데.... 꿈이었나 뭐지 ㅠㅠㅠㅠㅠㅠ 흑흑.... 200일!! 너무 늦게 반응해서 죄송해요ㅠㅠㅠ 아니 저 정말 올리는 꿈 꿨어요....그래 꿈...ㅠㅡㅠ(널부럭) 아 일단 200일 축하레스부터 올리고 이따 퇴근하면 다시 올릴게요. 미샤주 건강 많이 안 좋으세요?ㅠ.ㅠ 수술 후유증인가요? 강의까지 못 들으셨을 정도니 너무 걱정돼요. 부디 지금은 조금이라도 회복되셨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흑 그리고 진단 저거 저도 해야겠다ㅠㅠㅠㅠㅠ 이따 시간나면 다시 올게요! 미샤 사랑해! 미샤주도 오늘 하루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902 Queen ◆IIYUVI73Xg (0032239E+5) 2018. 10. 17. 오후 8:13:55Queen의 세상은 음침한 분위기의 남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퀸의 세상은 살벌한 분위기의 고동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내_세상의_분위기
https://kr.shindanmaker.com/835957
ㅋ...ㅋㅋ.....퀸 세상은 정말 앨마봄이군녀! ^-^ 이렇게 어두운 세상을 미샤가 바꿔줬다니ㅠㅠㅠㅠ 흑흑 평생 감사할 일이다...오늘 유난히 미샤랑 미샤주 많이 보고 싶은 하루 였어요! 날씨가 추워지니까 감기는 안 걸렸는지 옷은 잘 입고 다니는지 우리 미샤 감기 걸려서 재채기 하는 거 상상하고 심장이 너무 아팠고... 흑흑
벌써 200일이라는게 새삼 믿기지 않아요. 그간 많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미샤퀸 오래 보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ㅠㅡㅠ 사실 감사한 것도 미안한 것도 많은데 진짜 200일이라는 거 안믿겨요...ㅠㅠㅠㅠㅠ
200일이라서 조심스럽게 꿈꿔보는 1주년...u.u 1주년도 이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원래 김칫국을 참 좋아합니다! ^-^ 아무튼 결론은 미샤퀸 너무너무 사랑하구...미샤 사랑해..ㅠㅡㅠ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몸은 좀 어떠실까요 ;~; 몸 아플 땐 무조건 쉬는 게 답이에요. 그래도 괜찮아질까 말깐데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ㅡㅠ 요즘 날씨도 많이 춥잖아요. 꼭꼭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 찬물 보단 정수를 드세요! 약은 꼭 따뜻한 물에! 다 잘 아시는 것들이지만 그래도 흑흑...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곧 주말도 다가오니까 조금만 더 우리 힘내요 ^-^! 화이팅! -
903 Misha◆W9colBurpk (2939272E+6) 2018. 10. 17. 오후 11:26:23
무엇을 망설였을까. 애초에 지금까지 온 시점에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었다. 거실에 있는 거대한 비바리움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검은색 뱀 한 마리가 나뭇가지 위에서 똬리를 틀고 있었다. 비바리움을 옆으로 밀자 벽속에 있는 금고가 드러났다.
“두 달 전에 항구에서 밀항선이 습격당하고 실려있던 컨테이너의 내용물이 도난당하는 일이 생겼어. 남유럽에서 오던 밀항선으로 추정되는데, 원래는 총기 밀반입선이라 FBI쪽에서 먼저 가로챌 심산이었겠지. 그런데 일이 꼬여버린 거야.”
금고 숫자를 누르면서도 단조로운 말투는 이어졌다. 별 거 아니라는 식의 대화. 그걸 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내심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다이얼을 다 누르자 딸각, 작은 소리가 났다.
“지금 당국에서는 밀반입된 총기들을 찾으려고 혈안이야. 이번 여당에서 총기규제 강화 의지를 밝혔는데 처음부터 초를 치게 생겼으니까. 덕분에 맨해튼 범죄 검거율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뉴욕이 거점인 회사-어쨌거나 그들은 본인들을 마피아라고 부르는 걸 싫어했다- 상당수가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지.”
열린 금고 안을 잠시 바라보다가 손을 뻗어 그걸 잡았다. 손 안에 든 그 물건은 지금 당장 뉴욕은 물론이고 나라 전체를 뒤집을 수 있는 물건이었다. 그것의 중요성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 이걸 너에게 건네주는 게 맞는 처사인가. 지금에 와서야 고민한다고 한들 달라지는 건 없었다. 어차피 너는, 자신에게 중요한 말이니까.
“그런데 만약 그 배 안에 실려있던 게 단순히 무기들만이 아니라면?”
대답이 돌아올 틈이 없이 너에게 손에 들려있던 것을 건넸다. 손가락 하나보다 작은 약병이었다. 병 안에서 투명한 액체가 찰랑거렸다.
“탄저균에 대해서는 들어봤지? 그 균에 대한 변형체가 세르비아나 알바니아에서 연구되고 있다고 할 때만 해도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짜잔. 여기 눈앞에 이렇게 있네.”
“퀸, 저번 때 내가 말해주었던 계획 기억나? 너는 뉴욕 최고의 말이 될 거라고. 내일부터 너는 이브 가를 꺾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소유자가 될 거야. 이 소문이 퍼지면 마피아, 테러리스트, 정부 기관 모두가 널 원하게 될 걸.”
그런데도 아직까지 네가 대단치 않은 사람으로 느껴져? 방금 제 눈앞에서 계획의 첫 번째가 실현되는 쾌감에 저절로 웃음기가 올라왔다. 사람의 가치는 무엇을 가지느냐가 결정한다. 거기서 네가 명백히 잘못 가지고 있던 건 바로 이브에 대한 충성심, 혹은 얄팍하고 오래된 감정이었을 것이다. 네가 가진 순수함을 사랑하는 이유가 이것이었다. 조건 없는 맹목적인 순수함이 초래한 결과를 봐봐. 너를 잠시 바라보다 창가쪽으로 걸어갔다. 흐린 날씨임에도 도시는 여전히 불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빛을 촘촘히 품은 고층 건물들과 씨줄과 날줄처럼 얽힌 길 사이로 일목정연하게 다니는 작은 차들. 어쩌면 몇 달 뒤에는 모두 자신의 손아귀에 있을 것들이었다.
“물론 네가 직접적으로 해를 입을 일을 없을 거야. 땅따먹기 전쟁이 가속화되면 우리는 입수했던 무기를 비싼 값에 팔아넘겨 이윤을 남길 거고, 정부에게 우리에게 손을 대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그 균은 넘겨줄 예정이거든. 그리고 공항을 먹으면 우리 승리인 거지. 몇 달만 고생하면 돼.”
너를 향해 다시 몸을 빙글 돌렸다. 웃음기가 싹 지워진 얼굴로 너를 응시했다. 적요한 가운데 아까와 달리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울렸다.
“마지막 기회야. 여기서 발을 빼고 싶다면 그걸 내려놓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가. 그리고 먼 곳으로 떠나. 지금까지 봤던 건 잊어버려.”
아니면 널 죽일 수밖에 없으니. 알고는 있었다. 너는 이 상황을 결코 달갑게 여기지 않을테다. 여기 몸을 담구고 한평생을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는 피를 보는 상황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도 외우지 않았으면서 딴에는 의사라고 생명의 존귀함을 아끼는 것일까. 그러나 내가 너에 대해 알고 있듯 너 또한 나에 대해 알아야할 것이 있다. 이 나라는 전쟁으로 인해 부를 얻고 또 잃은 나라이며, 나는 그와 달리 그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네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열망이 이브에 대한 것이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은 이 도시에 대한 야망 그 자체였다. 그 무엇을 바꿔서라도 얻기를 원해. 네가 그 사실을 알아채기까지 얼마나 걸리던 상관없었다. 너는 내가 왕관을 쓰는 걸 목격해야해. -
904 Misha◆W9colBurpk (2939272E+6) 2018. 10. 17. 오후 11:29:17
이걸 어떻게 말로 풀어낼지 몰라서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지금도 정리를 못해서 막 썼고.... 이름하야 손 안대고 코풀기 작전이라고... 퀸주가 미샤가 정부랑 맞다이 까는 걸 보고 싶다길래 스케일을 키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습이 가능한 부분인가??? 이거 너무 퀸한테 폭탄 안겨주는 거 같아서 미샤가 너무 미워요ㅠㅠㅠㅠㅠ 몰라 배째 정 안되면 막장으로 가지 뭐... 저희 앞으로 스토리 전개를 어떻게 할지 좀 얘기를 해야될 거 같아욬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발에 쇠사슬 매고 있는 것 같다는 거에서 퀸이 미샤한테 얽혀드는 모습?을 나타낸 것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 퀸이 나를 여러번 죽인다... 살려줘..... ㅠㅠㅠㅠㅠㅠ
이건 개인적으로 느와르 미샤랑 캐해석 찰떡인 노래인 거 같아서.... 이 노래 들으면서 미샤 이입해서 쓰면 잘 써지는 것 같아요 미샤가 퀸한테 하는 말 같음
폰케이스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뭔가를 고르는데 한참 걸리는 편이라서ㅠㅠㅠㅠㅠㅠ 저는 이미 추리고 또 추려서 가져온 ㄱ라서...ㅎ...... 아 맞다 아이디어스 둘러보는데 아보카도 워터볼 폰케도 있길래 그거 하고 싶었어요 략간 이제 아보카도 굿즈보면 퀸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음 그러면 저희 둘 다 못 고를 것 같으니 다이스의 힘을 빌립시다!!
.dice 1 4. = 4
1.네온
2.플로럴
3.달
4.레터링
앜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미샤는 주로 애들이랑 잘 놀아줄 것 같고 퀸은 애들 차분하게 가정교육 잘 시킬 거 같애....(물론 추측입니다) 미카엘 퀸 이브................................(험한욕) 미친거 아냐 와 이름 진쟈 예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치임)애칭은 미카겠네요 흐어어어ㅠㅠㅠㅠㅠㅠ 유전적으로 이어진 건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샤처럼 브루넷에 퀸 닮은 벽안이었음 좋겠어요 어흐흐규ㅠㅠㅠㅠㅠ 아니면 그 반대도 괜차나...... 헉 조아요!! 퀸주가 결혼하자는데 해야지!!!!!! 그럼 저는 퀸한테 프로포즈 하겠습니다!!! 퀸 나랑 결혼하자!!!!!!
제가 답레가 너무너무 늦었죠....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위에서 말했다시피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정말 뜸하게 갱신만 하고 갈수도 있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어제 온다고 해놓고 그대로 10시간 넘게 잠만 자서..... 최근에 하루에 3시간 정도만 자다보니까 이렇게 골병이 난 것 같아요 흑흑 퀸주도 요새 건강 잘 챙기고 계시나요? 얼마 전에 새벽 1시에 들어온 거 보고는 놀랐잖아요 우리 퀸주 일찍 잘 자야하는데... 잠은 푹 주무시는지 모르겠어요.. 컨디션이라는 게 수면의 질이랑 직결되다보니까 모쪼록 잠 잘자고 바쁜일 없이 잘 지냈음 좋겠어요ㅠ 아.... 저 사실 자컾 연성 하는 거 좋아해요 조각글 쓰는 거 좋아하구..... 엔딩을 못내서 어쩡쩡한 상태로 둬서 그렇지..... 솔직히 과제할 때 딴짓하면서 조각글 쓰면 얼마나 재밌게요(....) 원래 앤오끼리는 뉴연성을 독촉하고 갈취하는 관계니까 괜찮아요(?) 쨌든 시험 끝나면 짧은 거라도 써올게요...
아니 퀸 세상이 왜 저래...!;ㅁ; 아니에요 퀸이랑 잘 어울리고 분위기 있어보여요 우리 퀸이 좀 무거운 분위기가 있는 미남인데 그게 어때서요! 멋있기만 하구만 쉬이ㅣᅟᅵᆨ쉬익,,, 미샤도 퀸에게 영향 받아서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몰라요... 앨마봄 때만 해도 어두운 붉은색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맑고 차가운 분위기도 나름....쪼금...아주 쪼오금....이꼬....(....) 어쨌든 미샤도 퀸한테 평생 감사해야 돼요
미샤는....! 바른 생활 어른이니까 감기에 걸리지 않을 거예요...아마... 아니다 그래도 감기 걸리면 퀸한테 간호받을 수 있으니가 좋은건가... 아니에요 걸렸다가 퀸한테 옮기면 어떻게 해 아 근데 퀸 침대에서 골골거리는 거 마음 아프긴 한데 귀여울 거 같긴 해요 그래도 미샤한테 감기 옮으면 미안하자나...;^;(의식의 흐름) 퀸이야말로 감기 걸리면 어쩌냐....ㅠㅠ 저도 퀸과 퀸주가 매일 보고 싶답니다ㅠㅠㅠㅠ
저야말로 퀸주한테 감사드려요 상판에서 이렇게 오래 간 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미샤퀸 오래 보게 해준 건 퀸주의 몫도 있으니까 저도 퀸주에게 항상 감사해요ㅠㅠㅠㅠ 앞으로는 미안한 일은 줄고 고마운 일이 더 많도록 더 노력하도록 할게요!! 앜ㅋㅋㅋㅋ 1주년이면 딱 3월 마지막 날이네요! 내년 봄까지 계속 오래 볼 수 있음 좋겠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D
미샤퀸 많이 아끼고 퀸 사랑해!! 럽유 아이시떼루 티아모 워아이니~!
어제 퀸주의 당부대로 푹 쉬어서 오늘은 컨디션이 꽤 괜찮았답니다! 날씨가 하루 단위로 점점 더 추워지는 걸 보니 올해는 한파가 더 일찍 올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ㅠ 퀸주도 이왕이면 난방 틀고 주무시고 아플 때는 참지 말고 꼭 약 챙겨드셨음 좋겠어요 몸이 안 좋을 때는 지나치게 무리 하지 마시고 이왕이면 밥 꼭 챙겨드시고 감기 예방으로 비타민 든 거 많이 챙겨먹기! 저도 아는 것들만 얘기를 하고 가네요.... 벌써 하루가 끝나가요! 내일이면 목요일이니까 이틀만 더 열심히 살고 주말에 푹 쉬길 바랄게요!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
905 Queen ◆IIYUVI73Xg (8212546E+5) 2018. 10. 19. 오후 9:05:06(답레를 보고 죽은 퀸주이다)
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저 어떻게 이으라고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잠시만요 이거 너무 고민이 필요하다 후하후하 그 와중에 미샤 테마곡 진짜 미쳤고........아 근데 저거 진짜 퀸이 가지고 있어도 되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퀸이 어떤 표정일지 말 안 해도 상상이 간다^_^!!! 이런 극적인 상황 너무 좋은데 미샤도 위험해지면 안 되니까 답레는 좀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흑흑 퀸은 아마 받을 거긴 한데.... 그그 궁금한 게 있는데 정부나 다른 마피아에서 퀸을 해코지 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그리고 퀸 할 일이 거의 중립으로 다른 조직이랑 말장난(?) 하면 되는 건가 ㅇ(-(
흑 제가 어제부터 야근해서 일단 스토리 부분만 여쭤보고 나중에 다시 올게요! 헉 근데 케이스 레터링! 너무 좋아요! 흑흑 ㅠㅡㅠ 미샤주 다음주까지 계속 바쁘실 텐데 항상 건강 챙기시고 스레는 제가 지키고 있을 테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맘 편히 다녀오세요~! ^-^ 시험도 힘내시구 바라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나중에 또 뵈어요 ^-^~! -
906 Misha◆W9colBurpk (720719E+58) 2018. 10. 20. 오후 2:36: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 사실 저게 진짜인지도 못정했어요 진짜일수도 있고 실패작인데 퀸한테 숨기는 걸수도 있고, 아니면 실패작인걸 미샤도 모를수도 있고.. 미샤가 뭘 알겠음 기껏해야 이십대중후반인데 자기가 로봇도 아니고 계획에서 실수할수도 있지(막말)
미샤 위험해지는 거 좋지 않나요!!!! (∗❛⌄❛∗) 원래 느와르는 스릴러니까 괜차나오(?)
퀸 위험에 빠지는 거... 그릇된 생각이지만 저는 퀸 납치되는 거 보고 시퍼요(??) 납치장소에 데려와서 얼굴에 씌운 천 벗기니까 생각한 게 고작 이것밖에 안 되나며 비웃음 짓는 퀸 보고 싶고...(?) 아닙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앤캐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는 썩은 생각이군요 자체기각하겠쯉니다
퀸이 할 일은 대충 그렇죠..? 애초에 미샤가 미끼라고 말한 것처럼 퀸은 어그로 끄는 용이고... 아니 근데 퀸이 그대로 그 화학무기 들고 다른 데 붙어도 괜찮아요 무궁무진한 자유도~!
미샤는 지금 당장은 퀸을 무한신뢰하고 있는 상태에요 너무 신뢰해서 나중에 퀸한테 다 뒤집어씌워서 정부쪽에 넘기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로(...) 나도 알아 미샤가 쓰레기라는 걸... 근데 스토리 진행하면서 생각이 바뀔 수 있지 아늘가요...
아이고 퀸주도 고생이 많으셨어요ㅠㅠ 오늘 내일 푹 쉬어서 야근했던 피로가 잘 풀렸음 좋겠네요ㅠㅠㅠㅠ 그럼 이제 레터링 케이스 색이랑 문구만 정하면 되는 거죠? ( ´͈ ◡ `͈ ) 무슨색 하지ㅠㅠㅠ 퀸 퍼스널 컬러...(앓음) 시험 공부하다가 머리 식히러 잠시 들렀다가요~ 넵 다음주까지는 열심히 공부하고 오겠습니다~!! 스레 지켜줘서 고마워요!! 나중에 봐요!!!:D -
907 Queen ◆IIYUVI73Xg (8393805E+5) 2018. 10. 23. 오후 9:53:46아이고 바쁘네요. 답레는 틈틈히 쓰고 있는데 내일이면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제가 이번주 목, 금 또 외근을 가게 돼서 연락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흑흑... 요새 날씨 너무 춥던데 항상 몸 챙기시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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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Misha◆W9colBurpk (5299728E+5) 2018. 10. 26. 오전 12:14:05아아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주랑 퀸이 너무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따라 왜 이렇게 보고 싶지.... 셤 끝나서 그런가...... 보고 있는데 못 보는 것 같은(?) 퀸.... 외...근....잘... 다녀오시고........ 몸 건강하게 잘 챙기시고..... 다음번에 제대로 된 모습으로 뵈어요.... 퀸 행복해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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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Queen ◆IIYUVI73Xg (8590485E+5) 2018. 10. 27. 오전 12:54:07집 도착했어요ㅠㅠㅠㅠ... 미샤랑 미샤주도 못보고 정말 우울함의 지속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레가 좀처럼 완성되지 않아서 계속 붙잡고 있어요 늦어서 죄송해요 어흑흑 시험 끝나신거 너무 축하드리구 곧 방학이시겠네요! 앗 이제 방학이신가..! 여하간 축하드려요 흑흑 일단 전 좀 자구 올게요..... 미샤야 보고 싶다...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있는 과학기술이 생겼으면 좋겠어요....아무말 하는 것 같은데 맞아요 미샤야 사랑해 자주 못와서 미안해ㅠㅠㅠㅜㅜ (석고대죄하며 기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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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Misha◆W9colBurpk (0377474E+5) 2018. 10. 27. 오전 1:56:23이렇게 늦은 시간에 돌아오시다니ㅜ.ㅜ 얼른 가서 푹 쉬세요ㅠㅠㅠㅠ 답레 쓰기 힘들다면 천천히 써도 되고 안써도 돼요ㅠㅠ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게 제일이랍니다... 저를 보세요 연성해온다면서 이렇게 뻔뻔하게 보고 싶다고 글남기고 가잖아요 훗!^-^ 어제 남긴 글을 보니 징징이네요ㅠㅠㅠㅠ 미샤주 클라리넷 불어야겠다... 아니 어제 조는데 꿈에 퀸이 나온 거예요 퀸이 쇼핑카트 밀면서 장보고...(?) 같이 퀸이랑 장보는 꿈이었는데 퀸한테 좋아한다니까 자기는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 그런 말 못받아준다고ㅋㅋㅋㅋㅋㅋㅋ 너도 알다시피 같이 사는 파트너가 있다고ㅋㅋㅋㅋㅋ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꿈속에서 내가 미샤가 아니였나봐... 그래서 힝구 상태로 같이 마트 구경하다가 깼어요 네 개꿈이에요ㅋㅋㅋㅋㅋㅋ 그런 꿈 꾸고 일어나니까 갑자기 퀸 보고 싶어서 저렇게 적었나봐요....(...) 네!!! 셤끝났어요!!! 방학도 퀸주 말처럼 빨리 왔으면 싶지만 아직 12월이 오지를 않았네요^ㅁ^ 저도 매일 퀸이 보고 싶습니다... 빨리 과학기술이 발달해야만....ㅠㅠ 아니에요ㅠㅠ미안해할 필요 없어요ㅠㅠ 올 수 있을 때 오는 거죠 뭘^u^ 들어가서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꿔요!! 퀸 사랑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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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Queen ◆IIYUVI73Xg (8590485E+5) 2018. 10. 27. 오후 11:58:16너를 뒤따르는 청년의 눈이 느릿하게 주변을 훑었다. 넓은 영주성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공기는 차다. 늘 냉정하고 예리해질 수 있도록 모든 온기를 거부한다. 청년은 문득 비바리움 안에 갇힌 검은 뱀에 시선을 던졌다. 뱀과 눈이 마주쳤다는 생각이 들 때 배가 혀를 내밀며 느릿하게 몸을 움직였다. 청년은 저도 모르게 시선을 피했다.
청년은 네 말을 잠시 이해하지 못했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지 의도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표정으로는 드러내지 않으며 그저 말끄러미 네가 쥐고 있는 자그마한 약병과 너를 번갈아 훑어낸다. 그럼 그 밀항선을 습격한 게. 눈을 가늘게 좁히다 이윽고 딱딱하게 굳은 얼굴을 한다.
"너 그걸 어떻게..."
말을 채 잇지 못하고 헛웃음을 흘렸다. 제정신이야? 혀끝까지 치민 말을 겨우 내리누르며 너를 노려본다. 너는 애초에 자신을 철저하게 이용할 생각이었다. 악용이 아닌 합의와 통제로 짠 정교한 말로써. 손에 들린 약병은 마냥 가볍지 않았다. 꼭 추라도 매달아둔 것처럼 약병을 든 손이 무척이나 무거웠다.
너는 내가 이브가에 맹목적이라는 걸 눈치챘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그렇다면 내 대답이 어떤지도 알 것이었다. 알면서도 그런 말을 해? 저를 돌아보는 차가운 얼굴을 향해 비소한다. ...가증스러운 새끼.
"...."
"As you wish."
청년의 대답은 명쾌했다. 머릿속을 짓누르는 불쾌감과 께름직함, 부담감의 보폭을 생각하면 그저 생각없이 뱉어낸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너는 변했다. No pain, no gain 이라는 건가? 병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천천히 네게 다가가며 멀어진 보폭을 줄였다. 결국에 내 손에 피를 묻히는 구나. 넌 내가 받을 고통 따위는 관심도 없지. 그걸 염려한 순간 이 모든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갈 테니까. 그렇다면 네가 내 안위를 걱정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어야 할 거야. 네가 그 좆같은 '왕'이 되고 싶으면. 네 앞까지 걸어가 천천히 시선을 올린다. 예상은 했지만 스스로 늪에 빠지는 순간은 늘 목을 옥죈다. 너는 내가 이브가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 네 가슴팍에서부터 어깨까지 손으로 느릿하게 쓸어올리며 어깻죽지를 한손으로 살짝 감싸안으며 입술을 뗐다.
"도련님이 말하면 따르겠지만,"
"주인을 무는 개를 키우고 싶지 않으면 도련님도 간수 잘 해야할 거야."
일종의 경고였다. 정작 스스로는 네가 목덜미를 보란듯이 가져다 놔봤자 그러지 못할 걸 뼈저리게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련 없이 네게서 떨어져 나온다. 갈래. 짧게 덧붙이며 약병을 품에 넣는다. 내일 보자고, 예비 보스. 뒤도 안 돌아본 채 말하며 문쪽으로 걸어나갔다. -
912 Misha◆W9colBurpk (1150101E+5) 2018. 10. 28. 오전 12:03:57(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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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Misha◆W9colBurpk (1150101E+5) 2018. 10. 28. 오전 12:10:39진정하고 다시 읽 퀸아! 퀸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퀸은... 퀸 너 진짜... 나 너무 퀸 사랑해서 어쩌지.... 퀸ㅠ 그냥 퀸한테 보스 자리 주면 안돼요?(급기야) 미샤 물고 싶으면 물어ㅠㅠㅠㅠ 미샤는... 좋겠다... 저렇게 예쁘고 능력있고 쏘시니컬 판타스틱 브릴리언트한 퀸이 도련님이라고 불러주고 뭐든지 다 들어주네... 미샤가 퀸을 모시고 살아야되는데 미샤야 너 지금 뭐하는 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접 그만 떨고 다시 읽고 올게요 퀸 사랑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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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Queen ◆IIYUVI73Xg (1077191E+5) 2018. 10. 28. 오전 12:24:55제가 이 보잘것없는 답레를 쓴다고 일주일이나 시간을 낭비했네요 ^-^..!! 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브금 너무 미샤랑 찰떡이고요..... 이 말 저번에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더 할게요 진짜 너무 잘 어울리고... 아 근데 이거 어떠헥 수습하지 퀸 너 어쩌려고 이래..하지만 좋아 미샤 도련님이 시키는 거면 손에 피묻혀도 된다 6-^!!
앗 퀸 납치.. 가볍게 그런 일도 있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퀸이 동요하는 건 미샤 뿐이라서 그 외에는 눈앞에 총구가 있어도 대체로 무덤덤하고 태연할 것 같다..
아 근데 진자 저희 이거 스토맄ㅋㅋㅋㅋㅋ 얘기해봐야겠네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일단 이브가에 대한 퀸의 충성심은 어... 약간의 집착을 동반한 헌신? 미샤 아빠와 이브가를 정신적으로 동질화 해서 보고 있는 느낌이 강하네요(...) 보통 마피아 하면 패밀리아라고 표현하니까 미샤 아빠를 아예 이브가 자체로 생각하는 것도 있고... 아 모르겠다 저도 퀸을 모르겠습니다.....아무튼 무슨 상황에서도 이브가를 배신하지는 않을 거라는 건 확실함미다....
앗 그리고 폰케이스!! 레터링이 5번 인건가요? ㅇ0ㅇ 진짜 뭐든 좋으니 빨리 앤캐굿즈 맞춰야겠음 현생 살아갈 이유가 만들어진다 흑흑
저는 색 진짜 다 좋아요...미샤 퍼스널 컬러.... 아 전 미샤 퍼스널 컬러 하고 싶어요 미샤주는 퀸 퍼스널 컬러 하실래요...? 문구만 같고... 참 문구는 뭘로 하죠?? 저번에 퀸 레터링 문신 말씀하셨는데 전 다 좋고...그냥 빨리 맞추고 싶을 뿐이고.... 만약 레터링으로 하실거면 검은색 케이스처럼 세로로 옆에 새기는 게 나을까요?
벌써 10월도 지나갔네요..언제 이렇게 지나갔지ㅠㅠㅠㅠㅠ 아! 그리고ㅠㅠㅠㅠ 저번에 간단하게 레스 쓰기는 했지만 200일 제대로 축하 못하고 지나가서 너무 속상해요ㅠㅠㅠㅠㅠ하쉬.... 미샤야 사랑해...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만힝 사랑한다 흑흑 ㅠㅠㅠㅠㅠ 미샤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도 조심하세요 ㅎ_ㅎ -
915 Queen ◆IIYUVI73Xg (1077191E+5) 2018. 10. 28. 오전 12:25:42헉 오셨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주 안돼 살아나세요...(흔들어 깨움) 쫀밤입니다 오랜만에 동접이네요 으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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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Misha◆W9colBurpk (1150101E+5) 2018. 10. 28. 오전 12:40:11퀸주랑 동접 오랜만이에요ㅋㅋㅋㅋㅋ왔더니 저런 황금 답레가ㅠㅠ 진짜 상황잌ㅋㅋㅋㅋㅋㅋ다음 상황을 어떻게 이어야될지를 모르겠어요....(무한점)
어쨌든 쫀밤입니다!! 그동안 건강히 잘 지냈나요?
5번.. 5번이 뭐였죠...다시 보고올게요ㅠㅠ 아 567이 다 레터링이군요!! 5처럼 흑백으로 맞춰도 깔끔해서 좋고 퍼스널컬러로 할거면 6도 괜찮아보여요ㅎㅎ 퀸 퍼스널컬러 어음..어.... 짙은 블루 계열로 기억하는데 이게 퀸주 공식인지 제 뇌피셜인지 모르겠어요(...) 미샤 퍼스널 컬러는 버건디 레드 아니면 크림아이보리(막 던지고 보는) 헉 세로로 옆에 새기는 거 예쁠 것 같아요!! 문구는 저번때 말한 것처럼 퀸 레터링도 괜찮고 어 음 또 뭐가 있을까요... 고답록 제목 짜집기...?(?) -
917 Queen ◆IIYUVI73Xg (1077191E+5) 2018. 10. 28. 오전 1:23:56아앗 저거 저대로 막레 해도 되어요! ㅋㅋ큐ㅠㅠㅠ 제가 봐도 잇기 난해한 상황이네요 흑흑 아니면 이대로 그냥 미샤가 보스 되고 목표한 것까지 다 이뤘을 때로 넘기셔도 되고..(?) 그 사이에 스토리 하나 끼얹고 싶으시다면 상의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앗 6,7번도 있었구나! 네 6도 괜찮아 보여요 ^-^~!! 저도 퀸 퍼스널컬러를 짙은 블루계열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헉 미샤 버건디 레드 너무 잘 어울린다.... 크림 아이보리도 너무 좋고...... 어흑 뭘로 하지 ㅠㅡㅠ 헉 고답록 제목 짜집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하면 저 미샤 고록 타이틀로 하고 싶어요... 퀸은 답록도 레터링 문구랑 똑같아서(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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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Misha◆W9colBurpk (1150101E+5) 2018. 10. 28. 오전 2:07:43아잌ㅋㅋㅋㅋ 근데 이대로 미샤천하(?)가 되기에는 미샤가 퀸한테 너무 못되게 굴어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중간에 퀸한테 일이 생기거나 퀸 마음이 다른 쪽으로 돌아선다고 오해하는 일이 생겨서 미샤가 퀸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 같은 게 생기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ㅠㅠ 그리고 나서 둘이서 미국 점령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이면 완벽하지 않나요 크으 이게 바로 로코물의 정석!(?)
앗 맞다 그 고답록을 둘 다 영원이란 뜻이 들어가서 좋다는 거였는데... 고록이 타이틀이 뭐였더라 임모탄?(?)ㅠㅠㅠㅠ 신의 뜻대로 영원히...음... 제가 지금 졸려서 머리가 돌아가지를 않는군요ㅠㅠㅠ 그러면 내일 다이스를 굴리던가해서 문구를 고르도록 합시다ㅠㅠ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퀸 사랑해! -
919 Queen ◆IIYUVI73Xg (1077191E+5) 2018. 10. 28. 오후 7:22:52앗 중간에 굴곡 생기는 것도 좋아보여요 ㅠ///ㅠ 로코물에 고진감래가 빠질 수 없죠 ^-^(?) 다음 상황은 어느 정도 계획이 진행중에 있는 시점으로 넘겨도 좋을 것 같아요!
앗 맞아요 임모탄이었어요! ㅋㅋㅋㅋ 아니면 문구 두 개 다 써도.... 왼쪽 오른쪽...(아무말) 문구 하나만 되면 다이스로 굴리는 게 좋겠네요 흑흑 ㅠㅡㅠ 간밤에 푹 쉬셨기를 바랄게요! 다가오는 일주일도 화이팅이에요 미샤 사랑해~!!+ㅁ+ -
920 Misha◆W9colBurpk (3905087E+5) 2018. 10. 28. 오후 7:36:10좋아요!! 그러면 음...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퀸이 다른 조직이나 정부한테 설득당하는??? 으음... 뭐가 됐든 좋으니까 퀸 맘고생 많이 안했음 좋겠어요 느와르 내내 염전밭만 걷던 퀸이라;-;
앗아닠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모탈리티.... 임모탄은 제가 드립친거고... 임모탄은 매드맥스 악역 이름이에요ㅋㅋ큐ㅠㅠㅠㅠ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둘다 뭐에욬ㅋㅋㅋㅋ 근데 그것도 끌리긴하네요!! 사실 저 100일 로그 이름인 러브 신드롬도 탐나요!(?) 그러면 어 음 일단 다이스 굴리고... 두개 넣을 수 있는지 나중에 물어보겠습니다..ㅠ 퀸주도 내일 잘 준비하시고 행복한 일주일 보내세요!! 퀸 사랑해! :D -
921 Queen ◆IIYUVI73Xg (310982E+59) 2018. 10. 31. 오후 1:17:20흑 어제 인사하려고 했는데 회식 때 술을 너무 마셔서 헛소리 할까봐 그냥 잠들어버렸어요 으흑흑 ㅠ-ㅠ 진짜 술은 만인의 적이다... 앗 저는 미샤만 행복하다면 퀸이 맘고생 해도 오케입니다 아니 저야 말로 미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안 그래도 보스라는 직책 때문에 이래저래 앓을 텐데.....
퀸한테 비밀리에 다른 조직이 접근했다는 게 미샤 귀에 들어왔는데 퀸은 이에 대해서 보고도 안 하고 아무 말이 없으니까 미샤가 오해하게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ㅠㅡㅠ 흑 진짜 무슨 상황 하지.
앗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말장난 아니셨나요...전 일부러 이모탈리티 임모탄으로 줄여 부르시는 줄 알고....(머쓱타드) 헉 러브 신드롬도 좋네요.... 그럼 다이스를 먼저 굴릴까요? 만약 된다고 하면 다시 다이스 굴리고...(...)
.dice 1 3. = 3
1. 레터링 타투
2. 이모탈리티
3. 러브 신드롬 -
922 Queen ◆IIYUVI73Xg (1812331E+5) 2018. 10. 31. 오후 1:18:47헉 이럴수가 러브 신드롬이다 ㅇ///ㅇ
-
923 Misha◆W9colBurpk (5437453E+5) 2018. 11. 2. 오후 6:24:32아...ㅠ 속은 괜찮으세요? 화요일 댓바람부터 회식을 하게 하다니 나쁜 회사 쒸익,,, 늦었지만 해장 잘하고 내일부터는 주말이니 편하게 있으면 좋겠어요...ㅠ
아아앗,,,, 그거 좋은데요? 퀸은 퀸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얘기 안꺼내는 건데 미샤는 뭔가 일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속으로 발동동 구르는 거ㅠ 미샤는 되게 복합적인 감정이 들 것 같구,,, 사실 느와르 재밌는데 미샤 감정 이입하는 게 넘 고통이에요;-; 감정노동이 막ㅠㅠㅠㅠ 나 퀸 사랑하는데,, 미샤 너는 왜 그러는 거야 어흑흑ㅠ-ㅠ(널부럭)
러브신드롬ㅠㅠㅠㅠㅠㅠㅠㅠ 걸린 김에 오늘 러브 신드롬 다시 읽을 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서 퀸이 미샤 생각하면서 손으로 러브레터 꼬물꼬물 쓰는 생각만 하면ㅠㅠㅠㅠㅠ흐냐아ㅏ악ㅜㅜㅊ퀸 귀여워휴ㅡㅜㅠㅠ 뭘 먹고 저렇게 귀엽지?? 퀸 사람아니야 요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달리기도 별로 안좋아하는 애가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달려온 거 생각하면 진짜 입꼬리가 막ㅠㅠㅠㅠㅠㅠ변태처럼 올라가구요ㅠㅠ 흑 귀여워ㅠ 눈치보면서 화났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아ㅠㅠㅠㅠ 나 퀸 사랑해....후하 진정하고 가끔씩 주기적으로 퀸보고 주접떠는 병이 있어서 그만...
아 암튼 늦게 온 데에는 이유 아닌 변명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서치능력이 딸리는 건지 제품이 내려간 건지 이니셜 커스텀 레터링 등등 다 넣고 검색창에 돌려봤는데 7번에 있는 제품을 찾지를 못해서... 안보여서.... 이틀간 찾았는데 보이지를 않고.... 네 죄송합니다(무릎꿇)ㅠㅠㅠㅠㅠㅠㅠ 미샤주는 왜 잘하는 게 없읆가...?;-; 그래서 다시 제품부터 뽑아야될 것 같아요 진짜 죄송해요(석고대죄) 흑백 레터링으로 가실 거면 비슷한 가격에 대리석 마블링 버전도 있던데 그것도 예쁘더라구요(쭈글) 아니면 저번 후보에서 다이스 다시 굴려도 되고... 아 암튼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아이디어스 나쁜놈아(?)ㅠ 나 빨리 앤캐 굿즈 맞출 수 있게 해줘ㅠㅠㅠㅠ(드러눕)
오늘 딱 가을날씨스러워서 좋았어요! 올해 처음으로 핸드메이드 코트를 꺼내잊었는데도 약간 쌀쌀하더라구요. 다음주부터 수도권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따뜻하게 입고 다니셨음 좋겠어요. 아 글구 오늘 서브웨이 원팔원 행사해서 오랜만에 퀸레시피대로 아보카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잘알 퀸잡게 맛있었습니다...퀸 사랑해..(?) 좋은 불금 저녁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D -
924 Misha◆W9colBurpk (5437453E+5) 2018. 11. 2. 오후 6:26:48>>923
잡게가 아니라 답게요...퀸을 왜 잡아... 잡고 싶긴 한데ㅋㅋㅋㅋㅋㅠㅠㅠㅠ 이상한데서 오타가...(머쓱타드) -
925 Misha◆W9colBurpk (1183209E+5) 2018. 11. 4. 오후 11:30:05안녕하세요.... 연성로그입니다... 2기 스토리 짜다가 멘탈 터져서 썼음... 느와르 때 미샤가 퀸 취급이 너무 해서 여기서는 미샤를 굴려보았습니다 근데 글빨이 딸려서 안구른듯...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 그저 욕망에 충실한.... 늘 그렇듯 내용 없고 재미도 없고 개연성도 없고 캐릭터성도 없고 답도 없고 오로지 있는 건 존못력과 캐붕뿐... 포스트아포칼립스 요소 있는 au인데 중요한 요소는 아님.. 아 미샤 취급을 안좋게 하려다보니 퀸이 미샤한테 조금 까칠함... 어절 수 없었음... 역지사지임... 퀸은 미샤를 막 대해도 천사니까 괜찮음.... 사실 매정한 퀸 취향이라 쓰면서 조금 좋았는데 두번 다시 쓰고 싶진 않다(...) 아니 근데 미샤 굴리려다보니 롤링은 안나오고 애가 구질구질하기만 하고 그러네요.... 다음부터는 멀쩡한 미샤를 써오겠음을 약속드리겠읍니다...()
제목에 랩쳐는 황홀경 뜻도 맞지만 종교에서 말하는 휴거를 뜻하기도 압니다... 그냥... 그렇다구...(설띵충)
*자해, 자살시도 등의 트리거워닝이 있습니다.
http://www.evernote.com/l/AcICAMKjsadFB6reLTp3SJOrhTKrDeodJJQ/
아... 브금... 브금 뭘로할지 못정했는데 소라루 샤를 들으면서 어울릴 듯... 사실 고록 쓰면서 제일 많이 들은 노래에요(tmi)
음 뭐라고 마무리하지... 미샤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런 미샤 데리고 와서 죄송하고... 대신 찡찡거리는 미샤 많이 볼수있읍니다(?) 퀸주 사랑하고 퀸 사랑해... 좋은 밤 보내시고 이거 보시고 월요일 힘내세요!! 홧팅!!^_^!!!(노양심) -
926 Queen ◆IIYUVI73Xg (2747773E+5) 2018. 11. 5. 오후 9:53:47아니.............아아니..............(연성보고 죽은사람) 아니 이걸 보고 어떻겓 힘을내욬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쉬 퀸 진짜 노답이다 어흑흑 ㅠㅠㅠㅠ아 미샤 때문에 진짜 울었다....미샤야....미샤야.....내가 미안해...... 아 au인데 너무 찌통이라 읽으면서 웃고 울고 아주 내적난리를 쳤네요..... 아 근데 진자 퀸 내가 보는데도 까칠한 걸 넘어서 화가 납니다 ^-^.....퀸 너가 어떻게 미샤한테 이래. 미샤한테 이래!!ㅠㅠㅠㅠㅠㅠㅠ 분에 겨운 줄 모르고 어흑흑 감히 미샤한테ㅠㅠㅠㅠㅠ 아 진짜 미샤 au인데 각혈하는 씬 진짜.....하........(미간짚)
자꾸 아니 소리만 하는데.... 정말 너무 슬퍼서 어흑흐규ㅠㅠㅠㅠㅠㅠㅠ
앗 근데 소라루 샤 검색해봤는데 안 나와서 흑흑.... 듣고 싶다...나도...브금을... 전 찡찡거리는 미샤 많이 좋아합니다 흑흑 ㅠㅡㅠ 저도 미샤주 미샤 너무 사랑해요 흑흑
아닠ㅋㅋㅋㅋㅋ 러브신드롬 너무 창피하다.... 읽지 마세요.... 앗 저 아이디어스 잠깐 봤는데 대리석 흘림체 폰케이스 봤어요! 예쁘더라구요 ㅠㅜㅡㅠ 그거 카드 수납 하드케이스도 있더라구요! 저는 대리석 흘림체도 좋구 아니면 다시 다이스 굴려도 좋은데 미샤주는 혹시 마음에 드시는 거 있으세요? ^-^ 전 사실 앤캐굿즈 처음 맞춰보는 거라 정말 마음부터 벅찰 뿐이고.... 아 지나ㅉ 저도 빨리 앤캐굿즈 맞추고 싶닥!!ㅠㅠㅠㅠㅠㅠㅠ
저희 지역은 워낙 추운 곳이다보니 아침하고 저녁엔 영하로 뚝뚝 떨어지더라구요ㅠㅠㅠㅠㅠ 미샤주도 감기 꼭 조심하시구 따숩게 입고 다니세요. 맞다 저 한 달 전인가 코인노래방 갔는데 옛날에 미샤주가 알려준 선우정아 구애 불렀는데 부르는내내 간질거려서 너무 좋았어요..
그럼 상황은 어... 다른 조직이나 정부에서 퀸한테 접근한걸 미샤는 알고 있는데 퀸은 보고도 안 하고 모르는 척만 해서 오해? 하는 상황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 진짜 미샤주 감정노동 진짜 힘드신데 ㅠㅠㅠㅠㅠㅠ 아아니면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흑흑 전 그냥 미샤가 보고 싶을 뿐이니까... 느와르 미샤 아니어도 썰로 만나는 미샤도 너무 좋습니다...
밤인사가 너무 늦었는데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모쪼록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 그리고 2기 스토리 응원합니다! 헿(?) -
927 Misha◆W9colBurpk (9274936E+5) 2018. 11. 5. 오후 11:56:40아 아니....퀸주 피폐물이랑 아포물 좋아하고 그런다길래...ㅠ 전 그래도 좋았어요(?) B에게 매달리는 A X A에게 마음이 없어진 B 서사 한번쯤 써보고 싶었구... 자기가 쓴 거 줄줄이 읆는 게 창피하긴 하지만 미샤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오락가락할 때 퀸 환영 보는 것도 좋았고 진통제를 써야만 안아픈 미샤가 퀸과 같이 다닐 때는 플라시보 효과로 안아프다가 퀸 떠난 걸 받아들이게 되자 아프기 시작한 것도 좋았고 퀸이 성당에서 구둣발 끝으로 미샤 턱 드는 거.... 이거 보려고 썻다() 퀸이 생판 남의 존엄사는 해주면서 미샤가 고통 받을 걸 알면서도 끝끝내 못죽이고 간 것도 좋았고... 이 au에서의 퀸이야 미샤 손도 대기 싫어서 그냥 갔을테지만 사실 미샤까지 죽이면 진짜 이 세상에서 혼자 남을 것 같아서 차마 손못대고 갔다고 정신승리할래요 흑흑..... 아 암튼 세상에 둘밖에 안남아서 둘이서 의지하고 쌍방구원하고 그러는 거 보고 싶었는데 늘 그렇듯이 납작하게 써져서 아무것도 안남음... 그래도 쓰면서 좋았다... 퀸이 매정한 건 쓰면서 힘들었지만... 미샤가 잘못했겠지 뭐..... 근데 다시 써라고 하면 못쓸 거 같아요.... 어쨌든 자기만족용으로 쓴거니가 모... 완성도야... 아니 근데 각혈 그거 꼴리라고 쓴건데(...) 제가 잘못했습니다... 미샤는 아프지 않는 걸로...
앗ㅋㅋㅋㅋ 퀸주 왤케 귀여워요ㅋㅋㅋㅋㅋ앤오가 너무 귀여워!!!(아파트 부숨) 노래 이름이 샤가 아니라 샤를... 샤를입니다...^ㅠ^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목에 맞게 에바OST인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도 어울리겠다 ㅎ...
ㅋㅋㅋㅋㅋㅋㅋ싫어요!! 벌써 또 두 번연속 재탕하고 오는 길이라구요!!! 퀸이 저세상 사랑꾼하는 짓 어떻게 안읽고 견디지요... 퀸 소스윗ㅠㅠㅠㅜㅜㅜ 나 퀸 사랑해^W^
아 맞아요 진짜 예뻐서 보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ㅠㅠㅠㅠ 아.. 아앗... 또 결정을 저에게 주시면.... 저는 다 좋아해서 결정을 못하기 때문에 또 다이스를 소환 어 음 에잇 이러다간 올해 안에 결판이 안날 것 같으므로 일단 이거부터 사고() 다음번에 다른 거 맞추고 싶으면 맞추면 되겠죠!! 그럼 색깔 고르세요!! 블랙과 화이트중에 뭐가 마음에 드세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우리 자컾굿즈!!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ㅠㅠㅠㅠㅠ 벌써 영하요???ㅠㅠㅠㅠㅠ 에구ㅠㅠ 거기는 벌써 돗바의 계절이 찾아왔군요... 기왕이면 롱패딩 같은 거 꺼내서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ㅠㅠ 밖에 너무 오래 있지 말구 건강하셔야 돼요! 아악ㅠㅠㅠ 구애 좋죠 여전히 18번 노래ㅠㅠㅠㅠ 저는 얼마 전에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 코노가서 불렀어요 많이... 많이 슬펐다.....;-;
앗 네네 그러면 될 것 같아요!! 저번때 퀸주가 선레 썼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써오겠습니다!!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요? 아... 아니... 미샤 이입까지는 괜찮은데 미샤가 퀸한테 모질게 구는 게 좀 그래서ㅠㅠ 그치만 위에 저런 거 적어서 이제는 괜찮아요!^-^() 퀸주야말로 바쁘신데 괜찮으신가요??;ㅁ; 정 안되면 건너뛰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1부 2부로 나뉘어서 2부 내용은 나중에 돌려도 괜찮아요 흑흑.... 저도 그냥 퀸이 보고 싶습니다.. 썰로 퀸 보는 것도 좋고... 로그 쓰다가 셀프마상() 입어서 그런지 그냥.... 퀸이 보고 싶네요.... 우리 퀸... 그럴 애가 아닌데...내가 미안하다... 보구싶다...(퀸쓰다듬)
뭘 쓴다고 이렇게 길게 썼지? 과제하다가 현실도피한다고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암튼 벌써 내일이 다가왔네요!! 퀸주도 고생이 많으셨어요!! 좋은밤 보내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핫! 감사합니다!! 잘자요!! 내일도 무사한 하루를 보내기 바라며 파이팅!!:> -
928 Queen ◆IIYUVI73Xg (6641416E+5) 2018. 11. 9. 오후 11:33:25아니 진짜 로그 후기 내일 제대로 올릴 거예요 저땐 너무 정신없이 써가지고.... 오늘은 일단 자고 내일 후기 올립니다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열 번 넘게 읽고 암튼 미샤주 정말 사람을 웃겼다 울렸다 하시다니 흑흑
이제 퇴근해서 생존신고 하구 갑니닥 그그 케이스! 맞아요 일단 이거 주문하구 나중에 또 맞추면 되지! 자컾굿즈 많을 수록 좋다 흑흑 앤캐 사랑해...
전 화이트에 조금 더 마음이 가네요 히히 같은 색 해도 좋구 다른 색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문구가 같아서 둘이 다른 색이어도 잘 어울릴 듯 ^_^!!
헉 아녜요 전 미샤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래요.....미샤 때문에 현생 버틴다 이 고생도 12월이면 끝나요! 장소는 아무 곳이나 괜찮답니다 미샤 편한 데서 봐요 퀸은 이제 미샤 소유니까 미샤가 원하는데로 오라하면 군말 없이 갈 듯.. 아 근데 진짜 느와르 미샤 너무 섹시하고....나 미샤 발닦개 되고 싶습니다 졸려서 아무말 나오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진심이에요 근데 졸린 것도 맞고.... 하여간 그렇다구 합니다 흑흑 아니 과제 ㅠㅠㅠㅠㅠㅠ 정말 과제....말해 뭐하나요....미샤주 힘내요 넘 무리 마시구요 ㅠㅡㅠ 추운 날씨 감기 조심 또 조심! 주말도 잘 보내세요 ^-^!! -
929 Misha◆W9colBurpk (9871033E+6) 2018. 11. 10. 오후 9:41:55아잌ㅋㅋㅋㅋ 피드백을 왜 거창하게 하려고 해요ㅋㅋㅋ큐ㅠㅠㅠㅠ 그럴 내용이 어디 이따고... 물론 저야 조씁니다 저는 주는대로 다 잘 받아먹는 새럼(착석)
헉 저는 블랙 끌렸는데!! 그럼 저는 블랙할게요!! 그 문구 넣는 위치가 옆에 세로? 측면? 쪽으로 넣는 거 맞죠?? 아닌가 가로였나...세로였나..세로?? 옆면??(위치탈트 붕괴옴)
미샤 편한 데서 봐욬ㅋㅋㅋㅋㅋㅋ 아잌ㅋㅋㅋㅋㅋㅋㅋ 동네친구랑 집앞에서 약속 잡는 것 같앸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 느와르 미샤 어땠는지 캐입이 잘 기억이 나질.. 안쑵니다,,, 얘 뭐하는 애였지(?) 선레... 내일... 은 바쁘고ㅠㅠ 월요일 중으로 선레 들고오겠습니다... 퀸이 미샤 소유라니ㅠㅠㅠㅠ 뭐야ㅠㅠㅠ 좋은데 짜증난ㄴ다ㅠㅜㅠ 우리 퀸.. 미샤를 휘두르면서 살아야 되는 앤데 흑흑ㅠ 아잌ㅋㅋㅋ 왜 발닦개에욬큐ㅠㅠㅠ 사실 저도 그래요 퀸이라면 무족권 최고임ㅎ 나 퀸 정말정말 사랑해ㅠㅠ 오늘 편하게 쉬셨나요?? 내일도 주말이니까 내일도 별 일 없이 편하게 푹 쉬셨음 좋겠어요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으니까 건강 조심하구!! 행복한 토요일밤 보내세요!!:D -
930 Misha◆W9colBurpk (447318E+63) 2018. 11. 12. 오후 11:49:32선레 쓰다가 들렸어요~ 음 이런 말을 꺼내는 게 항상 저라서 죄송하네요. 그으.... 위에 피드백해온다는 거 꼭 써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음.... 제가 대단하게 의미를 부여할만한 걸 쓴 것도 아니고 그냥 쓰고 싶어서 쓴 거구... 여기서 이런 얘기 꺼내기 뭐하지만 제 다른 앤오들도 로그 핑퐁하면 대부분 우는 멘션 몇 개씩 보내는 게 대부분이고 저도 항상 그러니까 혹시 무슨 감상문마냥 써오려는 것 때문에 부담가지는 게 아닌가 싶어서 괜히 제발 저린 마음에 적어봐요...;ㅁ;
음 그리구 지금 상황에서 돌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일대일은 느긋하게 하자는 신조이긴 하지만... 퀸주가 지금 많이 바쁘신 상황이잖아요ㅠ 굿즈 답변하는데도 며칠씩 걸릴 정도면...;-; 퀸주야 괜찮다고 하셨지만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며칠씩 잘 못오는 사람이랑 역극을 계속 돌린다는 게 퀸주가 제게 무리해서 맞춰주는 것 같아서 조금 많이 부담스러워요;-; 답레를 쓸 때도 답하기 어렵게 쓰는 건 아닌지 답레 길이가 너무 긴 건지, 계속 점검하게 되고 이걸 반복하다 보니까 글쓸 때 캐이입이 어려워지면서 슬럼프가 오고 그러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웬만하면 퀸주가 덜 바빠지는 시기인 12월까지는 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음 그렇습니다 쓰고 보니 많이 무거운 내용은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요새도 건강 잘 챙기고 다니시죠? 끼니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따뜻하게 다니는 게 건강의 지름길이니까 잊지 말고 밥 잘 챙겨먹고 잠도 푹 주무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월요일도 벌써 끝나가요! 오늘 하루 바빴을텐데 수고 많았어요~! 평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꿔요~!!^_^ -
931 Misha◆W9colBurpk (4569699E+5) 2018. 11. 14. 오전 1:32:11갱신하고 가요!! 오늘 별로 좋은 일이 있던 것도 아니고, 조금 슬픈 일도 있어서 괜히 퀸이 생각났어요ㅠ 퀸 보고 싶다.... 그러니 오늘은 라스트 테라피 정주행하면서 잘 거예요ㅠ 조금 덜 바빠지면 행복한 로그도 쓰고 퀸주 일이 정리되면 포카포카한 걸로 역극 돌리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굿즈도 이제 문구 위치만 정해지면 되고...
벌써 올해가 끝나가요. 연말이라 모두 바쁜 시즌이니까 퀸주도 힘내시고 12월 되셔서 편하게 퇴사하셨음 좋겠어요 그때까지는 저도 바쁘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봄에 미샤퀸이 성사되었는데 벌써 겨울이 눈앞이라는 게 생소하고 또 고마워요 매번 퀸주한테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음 뭔가 말이 횡설수설해지고 감상적으로 변하는데 결론은 항상 고맙다는 거예요 좋은 밤 보내시고 수요일도 행복하게 보내셨음 좋겠어요 잘자고 좋은 꿈 꿔요 퀸 사랑해:D -
932 Queen ◆IIYUVI73Xg (6806963E+5) 2018. 11. 14. 오전 9:44:24퀸주 잠깐 갱신하고 가요. 생존신고도 안부인사도 자꾸만 늦어져서 너무 죄송해요. 체력이 마음에 비례하면 좋을 텐데 늘 그러지 못해 미안하고 속상도 하네요 ㅠ.ㅠ 저는 미샤주가 쓰시는 로그에 비해 제대로 된 로그도 드린 적이 없으니까 그게 자꾸 마음에 걸려서 그랬나봐요.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미샤주 많이 부담스러우셨을 것 같다 흑흑... 미샤주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12월에는 마무리가 된다고는 하지만 그 전까지는 정리할 일도, 인수인계할 자료도 만들고 이것저것 끝내야 할 게 많아서 염치 없지만 그럼 12월까지는 미샤주 말씀대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요. 미샤 보고 싶을 땐 혼자서 썰이라도 풀고 갈게요.
안 좋은 일 있으셨던 것 같은데 쉬시는 동안은 푹 쉬셨기를 바랄게요 ㅠ.ㅠ 아픈 일 없이 늘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다.. 네 12월에 마무리 되면 꼭 포카포카한 걸로 역극 돌리고 그래요 ;ㅡ; 아침부터 미샤주랑 미샤 보고 싶네요 따흑 저야말로 항상 감사하구 죄송하구 또 많이 좋아해요~!! 미샤주도 항상 건강 챙기시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외출 하실 땐 꼭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감기 꼭꼭 조심하세요! 미샤퀸 영원하자 흑흑 1주년도 두 달 채 안 남았다니 너무 신기해요...
굿즈는 그 옆면 가로? 로 하기로 했던 것 같은데 맞나...ㅠㅠㅠㅠㅠ 그럼 미샤주는 블랙으로 하고 저는 화이트로 할게요! 글자 위치 정해지면 굿즈 주문해요! 오늘도 힘내시구 좋은 하루 보내세요 미샤 진짜 사랑해 ㅠㅠㅠ -
933 Misha◆W9colBurpk (2706809E+6) 2018. 11. 15. 오후 10:54:25오늘 가족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하느라 답변이 늦었어요. 최근에는 계속 어두운 소식만 전해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ㅠㅠ 저도 12월 초중순까지는 계속 바쁠 것 같으니 괜찮아요! 그리고 자컾 연성은 제가 좋아해서 하는 거니까 부담감 안가지셨음 좋겠어요ㅠㅠ 솔직히 더 잘 챙겨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할 따름이고.... 네 그리고 과제의 시기가 도래했잖아요 써라는 리포트는 안쓰고 연성이나 끼적거리면 얼마나 재밌게요(...) 암튼 저도 중간중간 시간날 때 썰 풀고 갈거니까요 너무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한 이삼주 동안은 계속 바쁘겠지만 중간중간 생존신고도 남기고 갈게요 가끔 와서 퀸 보고 싶다고 징징거리면 그러려니 해주세요() 정확히 1주년은 내년 3월 말이지만ㅠㅠ 그래도 퀸 생일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저 상판에서 일대일한 거 이렇게 오래간 컾은 얘네가 처음이에요 흑흑 미샤퀸 영원하자~
앗 네 그래서 방금 주문하고 왔어요! 블랙 세로 유광으로 주문하고 왔답니다! 나중에 배송오면 사진이랑 같이 후기 올릴게요 드디어 자컾굿즈를 맞췄어ㅠㅠㅠㅠ 뻘소리인데 어제 다이소에 갔다가 코기 마테랑 흑백냥이 마테가 있어서 미샤퀸 굿즈 같아보여가지구 냉큼 샀어요 아보카도 레시피 마테도....(....) 흑흑 진짜 귀여워요ㅜㅠㅠㅜ 앞으로 다이어리에 미샤퀸 끼적거릴 일 있으면 써야지! 밤이 늦었어요 좋은 밤 되길 바라고 꿀잠자고 항상 건강조심 또 안전조심!! 날씨 조심!! 매일매일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랄게요^_^ 퀸 사랑해❤️ -
934 Queen ◆IIYUVI73Xg (7936735E+5) 2018. 11. 17. 오전 10:36:43아이고...가족분은 괜찮으신가요? 저도 어제 아는 분이 상을 치르셔서 마음이 많이 안 좋았어요 ㅠ.ㅠ 모쪼록 가족분께서는 금방 쾌차하시고 퇴원하시길 진심으로 빌게요.
어흑 과제는 왜 있는걸까 ^-^...!! 미샤주 몸 챙기시면서 하시구요.. 저도 가끔가다 미샤 이름 외치고 사라질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맞다 저도 케이스 샀어요! 유광이랑 카드수납하드케이스 하나씩 샀어요 헤헤 저도 도착하면 사진이랑 후기 올릴게요 ^-^! 주말도 즐거이 보내시구 전 주말출근이라 열심히 일하고 오겠습니다 따흑 오늘 하루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미샤 사랑해 ^-^♡ -
935 Queen ◆IIYUVI73Xg (3106093E+5) 2018. 11. 19. 오후 7:16:07미샤야 보고싶다아악ㅠㅠㅠㅠㅠ 미샤주 월요병은 괜찮으신가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미샤야 오늘 너 되게 보고 싶었어 흑흑 모쪼록 여독이 풀리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랄게요^_^ 미샤 사랑해 아니쥬..아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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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Queen ◆IIYUVI73Xg (6561574E+5) 2018. 11. 21. 오후 9:23:20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어요? 12월 초중순 까지는 계속 바쁘다고 하셔서 저도 생존신고 할 겸 겸사겸사 들렸어요. 사실은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혹시라도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실까 걱정되기도 해요. 날씨가 많이 춥고 저희 쪽은 오늘 밤에 눈비가 내려서 길이 많이 미끄러웠는데 미샤주네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모쪼록 감기 조심하시구 몸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맞다, 그리고 저 케이스 왔어요! 유광 하나랑 하드케이스 하나 샀는데 너무 예쁜 거 있죠ㅠㅠㅠㅠㅠㅠ 사진이 올라갈까 모르겠는데 너무너무 예뻐요! 자컾굿즈 처음 맞춰보는데 너무 예뻐서 진짜 포장도 살살 뜯고... 당장 케이스 장착했어요! ^-^
그리고 꿈에서 미샤퀸 나왔어요. 둘이 벽난로 앞 소파에 붙어 앉아서 얘기 나누는데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꼭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같았어요 ㅠㅡㅠ 흑흑 분명 결혼 얘기를 했겠지...(?) 너네 결혼 언제해 빨리해...
오늘 하루종일 바빴는데 퇴근하니까 안부인사라도 남기고 싶어서 부랴부랴 쓰느라 흐름이 맥락없어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도 분명 좋은 일만 가득할거예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미샤야 사랑해~!!^-^ -
937 Misha◆W9colBurpk (1173928E+5) 2018. 11. 22. 오전 12:33:13안녕하세요ㅠㅠ 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ㅜ 최근에 너무 바빠서 과로를 한 나머지 병원에 실려가게 되서.... 수액 맞고 과제하고 일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글을 남길 겨를이 없었어요ㅠㅠㅠㅠ 여기 와서 만날 아프다는 말만 남기면 웃기잖아요 흑흑 멘탈 튼튼해지면 자주 올 거야ㅜㅜ아냐 그래도 이번주에 좋은 일도 있었어요 반려동물 알도 부화하고....()(tmi 발사) 여기는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하는데 공기는 점점 더 차가워지고 있어요 퀸주도 감기 조심하시구!! 벌써 눈비라니... 모쪼록 건강한 상태로 연말준비 잘해야돼요ㅜㅜ 밥도 잘 챙겨먹고... 건강 안챙기면 저처럼 돼요(..)
헉ㅠㅠㅠ 예쁘다ㅠㅠㅠㅠㅠ 저 카드케이스를 안시켜서(....) 방금 시키고 왓어요 다른 건 이미 집에 도착했는데 흑흑 제가 눈치가 없어서... 다음주에 카드수납케이스 배송 오면 같이 올릴게요ㅜㅜ 헉 진짜요? 어 저 막 도안 쿠션도 맞추고 싶고 오비츠도.... 그런데 꿈만 꾸고 있다^p^ 언젠가는 여건이 될 날이... 오겠죠?
헉 꿈 내용 너무 예쁘고 좋네요ㅜㅜ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 진쟈 좋아하는데 빨리 12월 됐음 좋겠다! 맞아요 너네 결혼 언제해... 미샤야 빨리 프로포즈해... 아 이거 쓰니가 정략결혼 au 보고 싶다 아 아니 이게 아니라 저는 얼마 전에 꿈에서 퀸이 하바나 불러줬어요 히히힣ㅎ히ㅣ 부럽지!(?)(⑅˘͈ ᵕ ˘͈ ) 몰라 풀면 주책으로 보일까봐 가만하 잏었는데 꿈썰 풀거야... 퀸 노래 잘부르고 넘 멋지고 섹시하고ㅠㅠㅠㅠ 앗 이거 쓰니까 그.. 그 얼마전에 해시 중에 멘션온 캐한테 플레이리스트 짜주기?? 여튼 그런 거 봤었는데 이거 미샤퀸으로 보고 싶어요!!는... 퀸 평소에 듣는 노래가 궁금해요... 겨울에 어울리는 잔잔한 노래들 많을 거 같아 퀸아 플레이리스트 공유해줘...(퀸주:귀찮아요) 아니 어쩌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지... 저야말로 의식의 흐름으로 주절거렸는데 약발때문에 그러려니하고 봐주세요...^_ㅠ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도 힘내고! 아침 출근길 따뜻하게 잘 챙겨입는 거 잊지 마요! 날씨가 추운 만큼 따뜻하고 다정한 일만 생기길 바랄게요!! 주말이 점점 더 다가오니까 화이팅!! 퀸 사랑해! 하트 받아라 얍! (•‾⌣‾•)و ̑̑♡ -
938 Misha◆W9colBurpk (6256654E+6) 2018. 11. 24. 오전 8:46:18어제 받았는데 지금 올려요!! 흑흑 진짜 예쁘고 지금 바로 케이스 바꿨어요ㅠㅠㅠㅠ 실물이 진짜 예쁘다ㅠㅠㅠㅠㅠ 주말입니다!! 경기도 사신다면 눈이 많이 내렸으니 밖에 나가실 때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고 옷 튼튼하게 입고 나가세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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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Misha◆W9colBurpk (6256654E+6) 2018. 11. 24. 오전 8: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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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Queen ◆IIYUVI73Xg (8527573E+6) 2018. 11. 24. 오후 12:31:24세상에 오늘 대설주의보 인가봐요ㅠㅠㅠㅠㅠㅠㅠ 눈이 너무 많이 와요..... 크리스마스 캐롤 들으면서 미샤퀸 생각하는데 겨울감성이 왔는지 뭔가 뭉클하고 그러네요 ㅠㅡㅠ 아니 근데 미샤주 과로로 쓰러지셨다니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닌지 걱정돼요.. 아니예요 여기는 제가 잘 지키고 있을 테니까 당분간은 컨디션 회복하는 데 신경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흑흑 미샤주 아프지 마라...건강해라... 헉 반려동물 키우시는구나 뱀인가요? 도마뱀? 여하간 너무 사랑스럽겠어요!
헉 근데 카드수납케이스는 제가 욕심 나서 그냥 추가한 건데 ㅠㅡㅠ!! 아 근데 검은색도 너무 예쁘네요ㅠㅠㅠㅠㅠ 대리석 디자인으로 잘 산 것 같아요 ^-^!! 헉 도안 쿠션...! 오비츠...! 나중에 여건이 되면 또 굿즈 맞춰봐요 ㅠㅡㅠ 자컾굿즈 최고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퀸이 하바나를 불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하니까 왤케 웃기지....아 미샤야 나도 불러줘...꿈에 나와서 하바나 불러줘.... 플레이리스트 공유하고 싶다... 퀸은 드뷔시 달빛 자주 들을 것 같아요 좋아해서... 근데 퀸주도 달빛 너무 좋아하는데 들을 때마다 이블위딘 생각난다 ^-^.... 조만간 퀸이 들을만한 노래 플레이리스트 만ㅁ들어볼게요 ^-^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
941 Misha◆W9colBurpk (6256654E+6) 2018. 11. 24. 오후 9:09:14캐롤ㅠㅠ 그리고보니 크리스마스가 이제 한달 가량 남았네요 시간 진짜 빠르다ㅜㅜ 겨울 감성좋아요 겨울 냄새라고 해야되나? 겨울 공기에서 나는 청량하고 차가운 향기진짜 좋아하고ㅠㅠ 딱 이 날씨 정도로만 춥고 더 이상 안추워졌음 좋겠어요 퀸은 뉴욕에서 겨울 맞는 게 처음이겠지? 미샤랑 겨울 데이트 잘하고 다녔음 좋겠다^ㅁ^
흑흑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길게요ㅠ^ㅠ29일까지는 반송장으로 살 계획이라 그 이후에는 조금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빨리 과제 해치우고 미샤퀸 덕질하고 싶다 어흐흐긋흑 앜ㅋㅋㅋㅋㅋ 아니 새일수도 있잖아요!! 아니에요 파충류맞아요... 혹시 싫어하실까봐 일부러 말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흑흑 진짜 귀여워요
왜 웃어욬ㅋㅋㅋㅋㅋㅋ다리 꼬고 소파에 기대서 마이크 들고 부르는데 나른섹시했다구! ㅋㅋㅋ큐ㅠㅠㅠ 헉 달빛 잔잔하고 평화로워서 좋아해요ㅠㅠ 퀸 드뷔시 좋아하는 거 너무 잘 어울리고ㅠ^ㅠ 퀸은 취향도 어쩜 그렇게 완벽하지... 헉 넵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블위딘...ㅋㅋㅋ(2기를 보고 머리를 깸)
오늘 푹 쉬셨나요? 내일도 많이 춥다고하니 집에서 잘 쉬길 바라고 밖에 나갈 일 있으면 옷 꼭꼭 잘 챙겨입으세요~ 좋은 밤 되세요!:) -
942 Queen ◆IIYUVI73Xg (221314E+56) 2018. 11. 26. 오후 9:15:18헉 맞아요 진짜 겨울 공기 청량해서 너무 좋아해요 ㅠㅠㅠㅠㅠㅠ 특히 아침 공기 너무 상쾌하고 시원하고 춥고(?) 글고 보니 퀸 뉴욕에서 첫크리스마스 맞겠네요...미샤랑 함께라니 너무 좋다...너네 진자 타임스퀘어 갈거지...? 거기서 카운트 외치고 키쑤 해줄거지...?ㅠㅠㅠㅠㅠㅠㅠ(참견많은 엄마.ver) 맞아요 얘네 데이트 자주 다녔으면 좋겠따 흑흑.....
아니 반송장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학교 너무하다! 과제 하라면 다야!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꼭 몸은 챙기세요.... 저도 이번주는 계속 야근의 연속이라 안부만이라도 이따금 남기고 갈게요 ㅠㅡㅠ 맞아요 빨리 미샤퀸 덕질하고 싶어요... 그리고 미샤주가 세우는 2기 뛰고 싶다....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충류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촉이 왔어요. 미샤주는 왠지 파충류랑 어울릴 것 같았어요...멋져요 ^-^!!
아 근데 하바나는 미샤랑 더 잘 어울리는데...미샤야 그래서 나한텐 언제 불러줄거야?ㅠㅠㅠㅠㅠ(미샤:?) 아니 나 정말 꿈에 너만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 앗 달빛 좋아하시는구나 ㅠㅠㅠㅠㅠㅠ 다행이다... 그 음악 너무 좋아해요 흑흑 앗싴ㅋㅋㅋㅋ2기 도대체 어떻길래....빨리 열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저는 주말동안 계속 출근을 해서 오늘까지 무척 바빴는데 그래도 미샤 생각하면서 힘냈어요...^-^ 이제 조금만 더 바쁘면 돼요. 미샤주도 항상 몸 챙기시고 밥도 챙기시고 무엇보다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러다 몸 해치세요 가뜩이나 건강도 별로 안 좋으신데.... 감기 꼭꼭 조심하세요! 다음에 또 안부 남길게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도 홧팅~!! ^-^ -
943 Misha◆W9colBurpk (1013658E+6) 2018. 11. 30. 오후 9:35:23앗 맞아요 카운트다운ㅠㅠㅠㅠ 얘네 데이트하는 거 상상해보니까 겨울 감성 낭낭한 영화 같아요ㅠㅠ 퀸은 생일도 어쩜 크리스마스랑 새해 사이에 있지ㅠㅠㅠ 모든 게 완벽한 내 앤캐... 아 근데 진짜 퀸 생일때 뭐해질지 벌써부터 고민이에요 다른 건 몰라도 앤캐생일만큼은 챙기는 주의라 진짜 퀸 생일은 잘 챙겨주고 싶다(퀸 끌어안음
아이고... 야근에다가 이주연속 주말출근이라니ㅜㅜㅜ ㅜ연말이라고 회사에서 너무 굴리네요 퀸주가 봉으로 보이냐 회사놈들아 쒸익,,쒸익,,, 모쪼록 바쁜 일 빨리 해결되고 퇴사까지 평탄하게 꽃길만 걷길 바랍니다 흑흑 저는 이제 내일부터 그나마 널널해져서 상판에는 전보다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말이 남았지만 그래도 과제에 압사하는 시기는 지났네요 프리덤!
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이미지 대체 무엇,,,
미샤가 하바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 왤케 웃기죠ㅋㅋㅋㅋㅋ 앗 갑자기 생각났는데 미샤가 어쿠스틱 기타 치면서 데이비드 보위 노래 부르는 거 생각났어요 별 좋아하니까 스페이스 오디티나 스타맨 같이 우주관련 노래 부를듯(?) 헉 이거 쓰니까 레트로시대 미샤퀸 au 보고 싶다 막 킬유달처럼 한쪽은 작가나 아니면 화가나 가수나 하여튼 예술가인데 다른 한쪽은 상대의 뮤즈?나 선망하는 대상 같은 존재인거...(의식의 흐름)
2기....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람들이 안올까봐 그게 걱정이네요;ㅁ; 아 진짜 과장 보태서 거의 시리커 하나 혼자 준비한 수준으로 다 구상해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무도 안오면 어쩌지 흑흑 막 퀸주 혼자 시트내서 강제 일대일 되고...(절망편) 늦어도 1월초까지는 열려고 노력해볼게요 그전까지는 윅스도 파고 조사시트 정리하고 부레주 구하고 디자인도 하는 등 할일이 태산이라...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굽신굽신)
내일이면 드디어 주말이네요!! 내일은 부디 주말출근이 없기를 바랄게요ㅠ 3주연속 주말상납시키면 회사 진짜 양심 도꼬인 것이다 (빠따듬) 아잌ㅋㅋㅋ 저 진짜 원래 건강한 사람인데.. 이게 다 학교때문입니다ㅠ 그래도 요새 다시 운동시작했으니까 조만간 다시 건강해질 거예요^-^ 퀸주도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만큼 건강 잘 챙기고!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하니까 마스크도 꼭꼭 챙기고 다니시구 퇴사 때까지 건강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어요 조금만 더 힘내요 화이팅!!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평화로운 주말 되길!!! :D -
944 Misha◆W9colBurpk (1368722E+5) 2018. 12. 2. 오후 11:17:15안녕하세요. 다른 게 아니고 자컾 존속문제 때문에 말씀 드리러 왔어요. 잡담스레를 보니 외부 홍보가 있을지도 모르는 모양이던데, 예전에 커미션 그림이나 미샤퀸 관련 얘기들을 지인들과 실친들에게 풀어놓은 적이 있어서 만약 외부로 홍보를 하게 되면 만에 하나 제 신상이 노출될 염려가 있어서요. 정말 극소수의 확률이기는 하겠죠. 근데 혹시 모르니까.... 사실 제가 커뮤계에 복귀하기도 했고 솔직히 말해서 지인들에게 여기가 알려지는 게, 정확히는 자컾 관련해서 알려지는 게 정말 꺼려져서 말씀드려봐요. 왜 스레에는 플텍 기능이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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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Queen ◆IIYUVI73Xg (0482779E+5) 2018. 12. 4. 오전 11:17:21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갱신하면서 찬찬히 읽어봤는데 잡담스레를 제대로 훑어보지는 못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홍보의 가능성도 있어보이긴 하네요. 저야 현생 때문에 커뮤 접은지는 오래고, 지인들한테도 이에 대한 얘기는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상관 없다지만 미샤주는 마음이 많이 쓰이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음... 사실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고민이네요 ;~; 외부 커뮤처럼 연공이라도 가능하다면 괜찮을 텐데 그게 가능하지 않은 환경이니 익명성이 지켜지는 선에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물론 외부 홍보가 아직 확정이 된 건 아니지만 참치어장 화력을 생각했을 때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이 나올 것도 같구요.
왜 스레에는 플텍 기능이 없는거지...2222 하다못해 옛날에라도 만들어둔 아카이브를 이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다른 사이트로 옮기는 것도 미샤주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고 그렇게 해서 해결될 문제인지도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고... 우선은 조금 더 미샤주와 상의를 해보고 결정할 문제인 것 같아요. 저도 계속 고민해보겠습니다.
계속 비가 내리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건강히 보내세요 ^-^ -
946 Misha◆W9colBurpk (2837186E+5) 2018. 12. 4. 오전 11:35:55음... 지금 판세를 보니 다행히 커뮤쪽으로 홍보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괜찮아보이기는 한데... 아니 저때 라이브 에이드 볼 준비한다고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지금 보니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기도 하네요 최근에 신경 쓸 일들이 많아져서 그런가봐요ㅠ
일단 저는 참치가 편한 것도 있구... 익명성 보장 땜에 옮기기 애매한 부분도 있어서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퀸주 의견도 들어보구.. 제가 저때 과민반응한 감도 없지 않아서;-; 일단은 조금 더 생각해봐요 괜히 예민 떨어서 죄송해요 빨리 멘탈을 다스리고 와야지...
오늘 아침 밖을 보니까 안개가 진짜 자욱하게 꼈더라구요 운전할 때 조심하시구!! 저는 이미 감기몸살에 걸렸답니다;^; 지금도 학교 의료실에 누워서 골골되고 있어요 흑흑8ㅁ8 이번 독감이 정말 심하게 아프니까 퀸주도 감기 조심하고 마스크 꼭꼭 챙기고 다니세요 오늘도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는 화요일 되세요!! 퀸 사랑해!:) -
947 Queen ◆IIYUVI73Xg (7313826E+5) 2018. 12. 6. 오후 8:27:26아이ㅗㄱ 정신없다... 빨리 생존신고만 하고 갈게요 미샤주 아프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 감기 몸살 하루 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저는 목감기가 좀 오래 가는 것 같은데 요새 비타민도 챙겨먹고 있으니까 곧 떨어질 것 같아요 ^-^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이나 주말에 다시 올게요 ㅠㅠㅠㅠㅠㅠ ㅇ허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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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Misha◆W9colBurpk (0443554E+5) 2018. 12. 8. 오전 9:46:15다행히 날이 지날수록 조금씩 낫고 있어요 아니 근데 퀸주야말로 목감기라니 목 부으면 진짜 아프잖아요ㅠㅠㅠㅠ 그래도 곧 나을 것 같다고 하니 다행이긴 한데ㅠㅠㅠㅠ 따뜻한 차 많이 마시고 상태 안좋아지면 바로 이비인후과 가보셔야 돼요 퀸주 목 빨리 나아랏 얍!!
주말 아침에 시간이 좀 남아서 들렸다가요! 최근에 뜸하게 와서 미안해요ㅠㅠ 기말이랑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계속 텀이 조금 느릴 것 같아요.... 8-8그래도 이틀에 한번은 까먹지 않고 들어와서 확인할게요^_^
어제부터 대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날씨도 갑자기 확 추워졌는데 한파 조심하시구 연말이라고 분위기가 붕뜨고 어수선하지만 잘 정리하셨음 좋겠어요! 빨리 크리스마스 왔음 좋겠다^ㅁ^ 주말 동안 푹 쉬고 감기 조심하세요:) -
949 Queen ◆IIYUVI73Xg (4250911E+5) 2018. 12. 10. 오후 8:57:46미샤주 덕에 감기는 거의 다 나았어요 ^-^~! 미샤주는 몸은 좀 어떠셔요? ㅠㅠㅠㅠㅠ 요새 많이 바쁘실 텐데 밥은 잘 챙겨드시고 계신 거 맞죠...흑흑 저도 크리스마스까지는 정신이 통 없어서 편하실 때 와주셔도 괜찮아요... ㅠㅡㅠ 기말고사, 그 밖의 모든 시험들 준비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할게요~! ㅠvㅠ 저희 쪽은 아직 눈은 안 오는데 이제 영하는 기본으로 뚝뚝 떨어져서 칼바람이 넘 아픈 요즘이네요 ^-^.... 미샤주도 나가실 때 목도리랑 장갑 꼭 잊지 마세요 ㅠㅠㅠ 흑 맞아 빨리 크리스마스도 오고... 연말되면 로그도 쓰고 그러고 싶다... 미샤주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 미샤 사랑해~!! 요새 밥은 잘 챙겨먹구 다니니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 보고싶다.... 아미슈...아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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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Queen ◆IIYUVI73Xg (0445986E+6) 2018. 12. 16. 오후 6:53:57근 일주일만에 갱신해요 ㅠㅡㅠ 아이고 크리스마스에 가까울 수록 더 정신없네요! 다시 나가봐야 해서 빨리 생존ㄴ신고만 하고 가볼게요 아이고.. 남은 주말 저녁 잘 보내시구 미샤야 너무 보고 싶다 흑흑 미샤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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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Misha◆W9colBurpk (3849013E+6) 2018. 12. 19. 오전 4:13:15http://www.evernote.com/l/AcKD8EcB8R1ElZYnUZKxzUCSqTAbb2um0fc/
아... 않이.... 안녕ㅇ!!!롱타임노씨했네요!!! 아 않이 난 그때 주말에 오신다고 해놓고 안오시길래 그냥 이대로 무통보 관계정리된건가 하고 있었는데... 흑흑 요새 퀸주가 바빠서 많이 뜸하긴 했지.... 내가 눈치없게 레스 확인할 때마다 칼답하고 스레 자주 끌올하니까 퀸주가 부담스러워서 얘기를 못꺼냈나봐... 한동안 참치 안들어가고 시험에 집중해야지...... 이러면서 혼자 정리하고 있었는데...... 나샛기 한 번만 더 와서 확인했어야지... 아 않ㅇ... 않이... 저 진짜 원래 칼답 잘하는 편인데.... 평소에는 참치도 자주 확인했는데 하필 이번에... 진짜 텀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스레 갱신되면 알림 오는 기능 생겼음 좋겠다....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시험은 아직 안끝났지만 너무 오래 잠수를 타서... 이번달 앤오비 납부하러 왔습니다 맞아요 얼마 전에 탐라에 떠돌던 그 자캐문답... 말투가 음슴체와 존대를 오감 주의.. 남은 문답은 잠수 방지를 위해 하루에 다섯개씩이라도 꼬박꼬박 답해야지... 퀸주 기다리면서 문답 깎는 노인 되고... 흑흐흐흐극 텀문제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일케 탈모가 생기는건가 텀통 메들리 추천받습니다(머리박) 왜 때무네 둘 다 바빠서 돌리지도 못해~~~@@2!!!! 마지막 동접이 언제냐 도대체!! 미샤퀸 장역 돌릴 수 있게 해주세요~~~!!!!1 아니 장역이 무엇이냐 한역도 상관없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컾 구경도 못한다는게 말이 되냐!!!(현생:ㅗ) 퀸주에게 화내는 거 ㅏㅇ닙니다 퀸주를 굴리는 회사랑 아직 시험이 안끝난 제가 잘못한 거임,, 현실이 그지같은 걸 어째ㅠ
그래도 저는 다 끝나가니까요! 이번주면 시험 끝이에요! 퀸주도 남은 기간 잘 지나가고 퇴사상담까지 꽃길만 걷길 바랄게요~!!
참 저기 문답 원링크는 120번까지 있는데 101~120까지가 수위라서 잘랐어요.... 필요하면 아카이브에 원링크 올려놓겠쯉니다... 아니 사실 앤오비 납부용으로 자컾 연성도 방금 써놓은 게 있는데 이게 어쩌다보니 의료용 대마 피고 함뜨하는 내용이 되버려서... 소재가 올리기에는 예.... 미샤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죄송합니다 흑흑흐ㅡ흐ㅡ규ㅠㅠㅠㅠㅠ 남은 앤오비 할부는 시험 끝나고 다시 로그 쓰던가 써놓은 조각글들이라도 다듬어서 올릴게요 아 아니 근데 어쩔 수 없어요 학교 다니는 동안 멘탈이 너무 치여서 그래 연성러가 현생에 치이면 스트레스로 인한 욕망분출로 인해 피폐물과 수위물만 연성하게 된다는 게 학계의 정설
네 오랜만에 와서 헛소리만 잔뜩하고 가네요 나도!!!!! 저도!!!! 저도 퀸 보고 싶어요!!!!!! 열흘 동안 어????? 참치 들어갈 생각도 못하고 혼자 삽질하면서 내가 멀 잘못했을가.... 이제 구앤캐인가.... 퀸보고싶다...(질척) 이러고 있었다구요.... 어제 새벽에 자는데 꿈에 퀸이 나와서 바닥에 레몬 집어던짐,,,, 몰라 진짜 이상한 꿈인데 퀸주 스레 왔다갔으니까 빨리 확인해라는 그런 꿈이었나0<-< 일단 저는 목금에 시험이 끝나서 그때부터는 조금 널널할 것 같아요 퀸주는 크리스마스 때까지 바쁘셨다고 했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아니 성탄절에는 애인이랑 친구들이랑 놀아야되는데 회사 진짜,,, 퇴사한다고 너무 막 부려먹네,,,,ㅠㅅㅠ
겨울이 깊어지면서 날씨가 많이 건조해졌어요~ 감기조심 불조심하고 미세먼지 심한 날이 많으니까 마스크 꼭꼭 챙겨서 다니시구 눈 내리는 날에는 미끄러지지 않게 빙판길 조심하세요~ 물 많이 마시고 추우니까 도톰하게 입고 목 건강 생각해서 비타민이랑 따뜻한 차 종류 많이 마시고 손 트지 않게 핸드크림 챙겨서 바르시구요! 바쁠 때일수록 건강이 재산이니 건강 챙기는 거 잊지 마요! 잘자요! 좋은 꿈! -
952 Queen ◆IIYUVI73Xg (0142527E+5) 2018. 12. 20. 오후 8:29:16아아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주 갱신하면서 석고대죄 합니다.... 아니 저 진짜 죄송해서 할 말이 없다.... 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무통보 관계정리라뇨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저 아직 미샤퀸 놓을 생각 없고....일주일씩이나 연락 못 드린 건 너무 죄송한데 변명부터 하자면 진짜 그만둔다고 한 이후부터 계속 야근 해야지 그나마 끝낼 수 있는 일들을 주어서... 진짜 요새 거의 뚜벅초 생활을 하고 있어요 흑흑 ㅠㅠㅠㅠㅠ 오늘은 꼭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집에오면 바로 쓰러져 자는 바람에 연락도 늦어지게 되고 미샤주 불안하게 만들었네요 어흑흑 진짜 너무 죄송해요...
텀문제 스트레스 공감한다 ^-^후... 나 언제 미샤 볼 수 있냐... 아니에요 제가 더 죄송하다... 빨리 퇴사 하고 싶다...환멸...인생...ㅠㅡㅠ 아니 이번달 앤오비는 제가 과태로 얹어서 더 내야할 것 같은데요 흑흑 아 근데 저 에버링크 안 보여요 왜 그러지 권한이 없다고 뜨네요 어흑흑 저도 보여달라..보여달라!! 나도 문답 하고 싶다ㅠㅠㅠㅠ 미샤 문답 보고 싶어요... 저는 한 27일? 26일이면 연차 몰아서 쓰느라 여유로울 것도 같아요! ㅋㅋㅋㅋ 그때 꼭 봐요 진짜 꼭 돌려요... 나 진짜 미샤 너무 못봐서 우울하고...현생 포기하고 싶고 그렇다..
아니...그런 문답이 있었으면 아카이브에 올려주셔야죠 흑흑 ㅠㅠㅠㅠ 스트레스엔 원래 연성보약이 답 아닌가요 ^-^ 아니 근뎈ㅋㅋㅋㅋㅋㅋ 퀸 왜 레몬 바닥에 던졐ㅋㅋㅋㅋ 그렇게 셨어..?
저는 오늘도 야근인데 듀얼 모니터 하나에 참치 띄우고 잠깐 안부인사 전하려 왔어요 회사에서 하는 농땡이 최고다 ^-^!! 요새 점점 추워지던데 미샤주도 건강 꼭 조심하시구 목도리 잊지 마시구 저 요새 비타민 엄청 챙겨먹는데 미샤주도 모쪼록 몸 잘 챙기셔요 ㅠㅅㅠ....후...나 언제 미샤주랑 동접 해보나...보고싶어요 어흑흑 주말엔 꼭 올게요 근데 주말도 출근이네...못해도 크리스마스에는 올게요....미샤 사랑해! 미샤주 쪼아함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랄게요 푹 쉬시구 내일 하루도 빠샤입니당! 시험 끝나는 날까지 화이팅~!!^-^ -
953 Queen ◆IIYUVI73Xg (0142527E+5) 2018. 12. 20. 오후 8:29:56어 아니 PC로 확인하면 되네요 아까 핸드폰으로 확인할 땐 권한이 없다고 했는데 왜 땜ㄴ에....? 다음 갱신할 땐 퀸도 저거 문답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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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Misha◆W9colBurpk (2797418E+5) 2018. 12. 21. 오후 8:51:51아니ㅠㅠㅠㅜㅜㅜㅠㅠ 저도 시험이라 막 뜸하게 확인하고 그래서 죄송해요ㅠㅜㅜ ㅠㅜㅜ 진짜 현생이 문제다..... 퀸주ㅠㅠㅜㅠㅠㅜ 거기 뭐에요 블랙기업...? 연말에 그렇게 굴리는 데는 처음보네요 아니 진짜 사람이 일하는 기계인줄 아나ㅜㅜㅜㅜ 흑흑 퀸주네 회사 제가 때찌할 거예요ㅠ 진짜... 퀸주 편히 쉬어야되는데... 넘하네...
아.. 아닠ㅋㅋㅋㅋㅋ 그러면 나중에 아카이브에 원본링크 올려놓을게요... 그문답은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아니 또 야근이라니이이익ㅠㅠㅠㅠㅠ 퀸주 진짜 스레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하셔야 돼요ㅠㅠ 스레 자주 안와도 되니까 일에 치이지만 말았으면 좋겠엉ㅅ 앗.... 제가 크리스마스 때는 시간 내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뒤에라도 꼭 봐요ㅠㅠ 항상 인권이랑 건강과 생활복지 챙기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ㅠ 전 이제 시험 끝났으니까 주말에 다시 연성과 함께 오겠습니다!! 조기퇴근하는 주말 보내세요!:) -
955 Misha◆W9colBurpk (6468875E+6) 2018. 12. 23. 오후 11:59:19아ㅏㄴ녕안녕!!!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이야 신난다!!! 이게 문제가 아니라... 퀸주.. 물어볼 게 있는데 퀸 크리스마스 좋아해요...?(?) 아아니 저 크리스마스 데이트 일상물 쓰고 싶은데 퀸이랑 돌린지 너무 오래되서 퀸 성격이 매우 쟈갑게만 써져요 흑흑 크리스마스에도 아픈 사람은 있으니까 병원에 일하러 가야된다는 퀸밖에 생각이 나질 않아요... 아니 근데 퀸 성격에는 이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흑흑ㅠㅠㅠㅠ 하긴.... 퀸 의사일 중요하게 여기니까 캐붕 안일으키려면 병원 배경으로 써야되긴 하겠다...(오열) 괜찮아요 달달한 일상물은 나중에도 쓸수있겠지(머리박) 흑흑 내일 저녁에 올거지만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아 맞다 깊티 15일 남았다고 연락왔으니 연말에 맛난 거 챙겨드세용!!! 잘자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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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Queen ◆IIYUVI73Xg (4344525E+5) 2018. 12. 24. 오후 4:13:03안녕 미샤주!! 메리크리스마스 이브예요~!!! ㅠㅠㅠㅠ 아 진짜 말도 안 된다 미샤랑 미샤주랑 크리스마스 이브를 같이 축하하고 있다니...(울망) 퀸 크리스마스...막 애처럼 좋아하는 건 아닌데 크리스마스 특유의 분위기는 즐기는 편이긴 해요! 겨울감성..크리스마스 감성... 베란다에서 담배 피면서 거리에 장식한 야경들 구경할 것 같다 ㅠㅡㅠ 나는 둘이 야근하다가 짬내서 만나서 같이 커피 마시면서 창밖에 눈 내리는 거 구경하는거...보고 싶어요... 나 미샤 보고 싶다....진짜 일상 돌린게 언젠지 모르겠네요 ㅠㅡㅠ 저는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시간이 괜찮을 것 같아요..시간 맞춰서 오랜만에 꼭 일상 돌려요 ㅠㅅㅠ 헉 맞다 미샤주가 보내주신 깊티 꼭 쓸게요~! 크리스마스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시구 눈 오게되면 길 많이 미끄러울 테니까 꼭 조심하시구요 ^-^~!!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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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Misha◆W9colBurpk (7619343E+5) 2018. 12. 24. 오후 8:21:52헉 퀸주 왔다 가셨구나!! 안녕안녕!!! 메리크리스마스 이브!! 헉 그러게요 봄에 만났는데 벌써 겨울이야ㅠㅠ 아ㅠㅠㅠㅠ 퀸 너무 운치잇어요ㅜㅜㅜㅠㅠㅜ 넵 그러면 그 내용으로... 빨리 써올게요... 아니 나 왜 갑자기 슬럼프가 와서 연성도 제대로 못쓰고(머리쾅) 나도 퀸 보고 싶다ㅜㅜㅠㅠㅜㅜㅠ 퀸 못봐서 상사병 걸릴 거 가태요 흑흑 퀸 어디있어,,,, ;_; 저도 크리스마스 뒤에는 시간이 나니까 그때 꼭 일상 돌려요ㅠㅠㅠㅠ 저는 집에서 친한 분들과 함께 홈파티하고 있어요!! 퀸주도 좋은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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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Queen ◆IIYUVI73Xg (6168787E+5) 2018. 12. 25. 오후 9:57:501.붕어빵을 먹을 때는 어디 먼저 먹나요?
꼬리
2.부먹인가요? 찍먹인가요?
둘 다 잘 먹음.
3.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일어나서 씻고 약 먹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커피 내려서 베란다에 나가 아침 공기 마시다가 미샤 늦게 일어나면 적당히 마시고 미샤방 들어가서 미샤 깨워줄듯
4.앤캐를 볼때마다 자캐가 하는 생각은?
아침부터 바빠서 제대로 못 봤는데 이제라도 보니까 마음이 놓인다. 아무리 봐도 보고 싶은데 이정도면 중증이지.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예쁘게 잘생겼지. 어디서 파리 꼬이는 거 아니야? 하여간 눈에 안 보이면 불안해서 신경쓰이는데...참나, 뭘 또 웃어. 예뻐 죽겠네, 진짜. 어? 기분 좋은 일 있냐고? 아니, 없는데. 너 봐서 좋은 건데. 내가 기분 좋은 일이 너 빼고 어딨어.
5.머리감을 때 린스먼저?샴푸먼저?
샴푸 먼저.
6.자캐가 좋아하는 냄새
애기 냄새, 비에 젖은 은은한 꽃내음.
7.자캐가 좋아하는 음식
샐러드나 샌드위치. 대체적으로 단 것보단 담백하고 깔끔한 풍미를 좋아함.
8.자캐가 좋아하는 사람(또는 유형)
멘탈 튼튼한 사람. 그에 비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완벽하지 못한 사람.
9.자캐가 좋아하는 옷
편한 거. 넥타이 매는 셔츠 빼고는 대체적으로 좋아함.
겨울에는 품이 큰 터틀넥 좋아함. 제일 좋아하는 건 그냥 티셔츠(...)
하의는 수트 빼고 대체적으로 좋아하는데 주로 슬랙스진.
10.자캐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맛
그린티 같이 호불호 좀 갈리는 뭉툭한 맛(?) 좋아함. 뉴욕치즈나 피스타치오 등...
11.자캐의 바디워시와 샴푸는 무슨 향?
미샤랑 같이 쓰면 같은 향 날 것 같은데 향만 은은하다면 대체로 가리지 않음..
12.옷 입을때 상의 먼저? 하의 먼저?
상의 먼저.
13.자캐가 싫어하는 냄새
독한 향수 냄새. 어지러워서 싫어함.
14.자캐가 싫어하는 음식
싫어하는 건 조미료 향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
못 먹는 건 매운 음식.
15.자캐가 싫어하는 행동
상식 없는 행동.
16.자캐가 싫어하는 사람(또는 유형)
제 주변에 해를 가하는 사람.
17.자캐가 좋아하는 향수
옴므 오드퍼퓸
18.가장 좋아하는 요일
근무 비번인 요일
퀸 갱신하면서 문답 일부 채워봤어요! ^-^~!! 미샤주 메리 크리스마스~~ 아니 근데 저번엔 제대로 리뷰를 못했는데 어디서부터 광광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일맛 샤베트류 아이스크림 좋아한다는 것도 귀엽고 자극적이고 단 음식 좋아하는 것도 귀엽고.. 아 그리고 미샤 향수ㅠㅠㅠㅠ 아니 그러면 지금 향수 저거 쓰고 있는거예요?ㅠㅠㅠㅠ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매일 출근하기 전에 저거 뿌리고 갈 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어허ㅓㅇ....
헉 근데 진짴ㅋㅋㅋㅋㅋㅋ 퀸 이름이 퀸이 아니었으면 앨마봄 때 워커맨플레이어에 퀸 노래 들을 수도 있었겠다... 저도 퀸에 또한놈흙 좋아합니다.... 베이스 섹시해서 계속 듣게됨... 미샤 좋아하는 노래도 어쩌뮤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이클 부블레 노래 너무 좋죠 흑흑 마이클부블레 everything 최애곡.... 사라바렐리스는 그레비티도 좋고 러브송 좋아합니다....어흑흑 미샤 거쉰이랑 글렌 굴드 좋아한다니까 나중에 재즈 라이브 카페 같이 갔으면 좋겠다... 아니면 클래식 연주회 같이 가자 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미샤 플레이리스트 너무 좋다.. 그리고 술버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했던 말 계속하면 좋아할 줄 알았나본데 이건 너무나도 오예입니다... 너무 좋아요... 미샤 했던 말 계속 반복할 때마다 미샤 부축해주며서 네 말 다 맞다고 한숨처럼 맞장구 쳐줄 것 같다. 근데 미샤 주량이 양주 한병이면 센 거 아니에요....? 그리고 별명이 사샤라니 너무 귀엽잖아..... 사샤라고 부르고 싶다.... 아니면 샤... 미샤도 가끔 퀸 Q라고 부르니까 나도 샤라고...아님 미이!!ㅠㅠㅠㅠㅠ 퀸 애교...퀸 애교 제정신으로는 할 배짱은 없고 술 취하면 의식의 흐름으로 어떻게든 하지 않을까요(....) 뻘하게 어디까지가 가능한 대답인지 몰라서 혼란을 겪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말 왤케 웃기지...
앜ㅋㅋㅋㅋㅋ그리고 잠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리얼리즘이라 좋은데요 ^-^!! 아 갑자기 딴소리긴 한데 얘네 동거 첫날이나 동거한지 얼마 안 됐을 때 로그 쓰고 싶어요.. 저번에 미샤주가 가볍게 썰 풀어주시긴 했는데 갑자기 쓰고 싶어짐... 써야겠다...
둘이 검은 롱패딩 커플로 입는 거 너무 좋아요... 아니면 한명은 흰색 한명은 검은색 입어도 예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흑 너무 좋다.. 나머지 리뷰는 시간 날 때 할게요! ^-^ 리뷰하는내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미샤만 더 보고싶어졌고...그치만 둘이 꽁냥하는 거 상상해ㅓㅅ 너무 좋았고.... 암튼 그랬습니다. 미샤주도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구 홈파티도 즐겁게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
959 Misha◆W9colBurpk (3411303E+5) 2018. 12. 26. 오후 8:09:36헉 퀸문답!! 퀸주도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4번 뭐야ㅠㅠㅠㅠㅠㅠ 퀸 인생에 낙이 미샤밖에 없는 건 아니지ㅠㅠㅠㅠㅠ 나 퀸 사랑해..... 미샤한테 집에 가자 네 장모가 기다린다 슬로건 쥐어주고 싶다구요ㅠㅠㅜㅜㅠㅠ(주접) 흑흑 우리 퀸 좋아하는 것도 다 멋져ㅠㅠ 흑흑 애기냄새 좋아하는 것도 귀여워ㅠㅠㅠㅠ 심리테스트 별로 믿는 것도 아닌데 저거 보고 붕어빵 심리테스트 찾아보고 왔잖아요.... 응... 맞는 거 가태... 음식 취향 정반대인데,,, 너네 외식 어떻게 해?ㅠㅠㅠㅠㅠ 서로 막 양보해줄 거 생각하니까 너무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흐어어어ㅠㅠㅜㅜㅠㅠㅜㅠㅜ 아니 근데 4번 진짜 설레네요 나 퀸 사랑해...(자동반복) 멘탈 튼튼... 미샤... 나름 멘탈 단단하지 않나? 도움은 뭐... 그래... 퀸눈에는 미샤는 챙겨줘야하는 애로만 보이면 어쩌지... 미샤 나름 믿을만하지 않나요....? 흐흐ㄱ흐ㄱ흐그규ㅠㅠㅠㅠㅠ
앗...향수.. 저게 처음에는 은은한 비누 향인데 나중에는 이게!! 바로!! 으른 남자의 파우더머스크다아아아ㅏㅏㅏ....하는 향이라서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저게 진짜 옛날에 단종된 거라 저희집에도 유통기한 지난 거(...) 조금 남아있는 게 다라서 원래 향은 잘 몰라요... 지금 나와있는 것중에서 고르자면 어어... 향수알못이라...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이게 첫향은 달달한데 뒤로 갈수록 은은한 비누향? 살냄새? 같은 게 나서... 물론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시향한 게 다라 제 기억과는 향이 다를 수도 있어요(...) 헉! 퀸 향수! 페로몬 향수 그건가..? 옴므 오드퍼퓸 검색해보니까 많이 나오는데 어느 회사건가요..? 퀸 향수 다 써가서 비슷한 향수 알아보다가 르라보 떼누아가 그나마 비슷해서 살려고 돈 모으고 있었는데 안그래도 되겠다!^-^
헉 그리고 보니까 써놓은 거 대부분 다 재즈네요?? ㅋㅋㅋㅋㅋ 미샤 재즈 좋아했어...? 둘이 재즈 듣는 모습 생각만 해도 뮤지컬인데요ㅠㅠ 그사세야 진짜ㅠㅠㅠㅠ 아앗 술버릇은 옛날에도 얘기한 적 있어서ㅋㅋㅋㅋㅋ 맞아요 퀸이 고생이 많다,,,,, 미샤는.. 주당이에요 30도 안팎의 순한 양주 기준이긴 한데 소주 네다섯 병까지는 멀쩡하게 마시지 않을까요 그래서 둘이 마시면 보통 미샤가 퀸 페이스 맞춰서 마실듯
애칭은 미샤 이름이 러샤 계열이기도 하니까 사샤라고도 불릴테구...(핏줄은 백퍼 미국인이 맞읍니다 외가가 코니아일랜드에 살아서 저렇게 지었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쓸데없어서 지움) 그리고 어감이 귀엽잖아요 흑흑 샤ㅋㅋㅋ 샤도 귀엽다ㅋㅋㅋㅋ 큐는 진짜 귀엽잖아요 큐라니ㅠㅠㅠㅠㅠ 퀸 처음으로 큐라고 불렸을 때 기분 어땠을까 머쓱했으려나 아니 근데 큐 진짜 귀엽다구요ㅠㅠㅠㅠ 미이ㅋㅋㅋㅋㅋㅋ 금요일 요리웹툰 주인공 생각낰ㅋㅋㅋㅋ
아아니ㅠㅠㅠㅠ 퀸이 애교라니..... 퀸이 술취할 이유가 생겼읍니다 아 퀸 애교래 생각만해도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흐그흐ㅡㄱ규흑 퀸 진짜 귀여워ㅠㅠㅠㅠ 퀸이 케이토끼 모자써줬음 좋겠다 퀸한테 머니건 쥐어주고 싶다 퀸 너 하고 싶은 거 다해(아무말)
동거한지 얼마 안됐을 때의 그 어색함 사랑햌ㅋㅋㅋㅋㅋㅋ 둘이 내외()할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잘 붙어서 지냈을까요 흑흑 너무 궁금해 너네 그때 뭐했어,,? 헉 흑백 롱패딩ㅠㅠㅠㅠ 귀여워 펭귄 같애 둘이 까만색 하얀색 입고 있는 모습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잖아요 ㅇ아아앙ㄱ 악 너무 귀여워!!!
제가,,, 엔딩까지 다 구상해놨는데요,,, 글이 안써집니다 흐그흐그긓ㄱ 올해가 지나기 전까지는 가져올게요 아니 왜 썰로는 잘 써지는데 글은 왜 안써지지...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지금이라도 휴가 내면 안되냐고 미샤가 장난식으로 졸라보지만 퀸은 연휴철이면 병원이 더 바빠지는 거 아니까 내심 마음에 걸려서 결국은 출근하겠지,,, 미샤는 퀸이 며칠새 바쁜 거 알고 그러면 오늘은 같이 출근하자고, 피곤할테니까 차는 자기가 운전하겠다고 퀸 조수석에 태우고 자기가 운전할 거 같다 퀸은 아침 회진 도니까 미샤보다 더 일찍 출근하는 편인데 오늘은 미샤도 같이 일찍 나갈듯. 아침에 가는 길에 라디오로 캐롤 들으면서 가고,,, 주차장에 차 세우고 나서도 보내기 싫다고 한참 퀸 손 만지작 거리다가 결국 아쉬운 마음에 퀸네 병동까지 데려다줄 것 같다ㅋㅋㅋㅋㅋ 가는 길에 로비에 장식된 트리 앞에서 저기 겨우살이 달려있다면서 퀸 볼에 뽀뽀하고ㅋㅋㅋㅋ 퀸은 한숨 쉬면서도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받아줄 듯... 병동 도착하고 나서도 미샤가 퀸 동료들 보면서 오늘 퀸 많이 부려먹으면 가만안두겠다는 눈빛으로 하악질하고 나서야 만족하고 물러나겠지.. 나중에 저녁에 레스토랑 예약해놓은 거 잊지말라고 신신당부한 뒤에야 부검센터 가지 않을까 그치만 갑자기 퀸 수술일정이 생겨서 약속을 펑크내도 미샤는 흑흑 자랑스런 내 애인 오늘도 인류애에 기여를 하는구나...! 하면서 진주린 때 상황을 반복할 거구... 크리스마스 때 어떻게 보내든 둘이 꽁냥거리면서 행복하게 잘 보내겠지 머...
이야 진짜 아무말 썰이다 의식의 흐름이니까 퀸 캐붕이 있어도 어절수 없음니다 어제 문답 작성 못했으니 오늘 열개 해야지.... 맞다 옮겨쓰기 불편할까봐 아카이브에 원링크를 올려놨는데요... 링크가 바로 연결이 안되서 긁어서 주소창에 넣어야지 연결이 되더라구요 왜 바로 연결이 안되지.. 죄송함다ㅠ
내일부터는 진짜 시간이 되니까 뭘로 돌릴지 고민해봐요 나 진짜 돌ㄹ리고 싶고 퀸 사랑하고 보고싶다.. 퀸주도 남은 연말 잘 보내세요~!:) -
960 Queen ◆IIYUVI73Xg (9709265E+5) 2018. 12. 28. 오후 9:45:25퀸주 갱신할게요~ 26일부터 이상하게 기침이 나온다 싶더니 저녁부터 고열에 시달려서 27일에 이비인후과 갔더니 열 40도에 a형 독감 진단을 받았네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단받은 의원이 저희 동네에서 약이 독하기로 소문난 데라 약먹고 쉬니까 열은 그래도 내려갔는데 아직 기침이랑 두통이 있어서 맘먹고 쉬느라 연락도 못 드렸어요 ㅠㅡㅠ 하여간 열은 많이 내려서 정신은 멀쩡해졌습니다! 감염성만 주의해서 며칠은 쉬기로 했어요 ^-^ 쉬는 동안 문답지도 채우고 미샤 앓이도 하려구요...
헉 바이레도 발다프리크...처음들어보는 향수인데 찾아보니까 잔향이 굉장히 좋구 우디향이 매력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정ㄹ말 비싸다... 앗 퀸 향수는 아프리모 오리지널 옴므 페로몬 오드퍼퓸 입니당! 베이스가 차분한 우디계열하고 머스크인데 또 바질하고 페퍼민트랑 릴리, 카르다몸의 조합을 좋아해서...남자향수로는 강력하게 밀고 있는 향수랍니다 ㅠvㅠb
아니 미샤 와..소주 네다섯 병..... 안 되겠다 같이 술 마시면 퀸이 더 빨리 취하겠다 ㅋㅋ큐ㅠㅠㅠㅠㅠ 퀸 페이스에 맞춰서 마셔준다니 세상 다정하다ㅠㅠㅠㅠ 진짜 이세상에 모든 젠틀맨은 미샤를 따라갈 수 없다...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사샤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 진짜 사샤라고 불러도 돼요? 흑흑.... 큐... 사실 퀸주가 에이, 제이, 지, 막 이렇게 알파벳으로 부르는 걸 좋아해서 사실 큐라고 불러줬을 때 좋았다... 근데 퀸은 처음엔 당황하긴 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엔 미샤가 불러주는 거라 좋아할듯 애칭 같아서 ^-^
헉...아니에요 정말 천천히 써주셔도 아아니 안 써주셔도 됩니다 제가 상상하고 그러면 되니까! ㅠㅠㅠㅠㅠ 그리고 저도 얘네들 동거 초기 로그 쓰려면 시간 걸려서(...)
아 근데 퀸은...물론 병원도 중요하고 원래 제 인생의 우선순위를 환자로 두긴 했지만 그거야 옆에 아무도 없을 때였고...() 사랑을 몰랐을 때였고...() 지금은 미샤가 우선순위라 정말 여건이 힘들 때 빼고는 되도록이면 미샤 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 같아요 ㅠㅡㅠ 옛날엔 환자>>>>그 외 였다면 이젠 미샤≥환자 같은 느낌이라... 진주린 로그 때처럼 야구티켓 동료한테 팔게 하지는 않으리라 어흑흑 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진짜....진짜 미샤 너무 사랑스러워서 어떡하지...저 진짜 어쩌죠 진짜 기침은 계속 나오는데 너무 웃음이 나와서... ㅠㅠㅠㅠㅠ 볼뽀뽀 하는 미샤도 귀엽고... 동료들한테 하악질 하는 미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 너무 귀엽고....
아카이브 확인했어요! ^-^
맞다 일상 생각해봤는데 너무 돌리고 싶어서 막 이것저것 떠오릅디다!!!ㅠㅠㅠㅠㅠㅠ 조금 늦은감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같이 보내면서 선물교환()하는 미샤퀸도 있구 연말 준비하는 미샤퀸도 있구 저번에 써주신 로그....후.... 랩더딥(Rature of the deep) 에서 퀸 태도에 너무 화나가지고... 누구 한 명 아프거나 사고나서 병원 입원했는데 보호자로 둘 중 하나가 자진해서 하는거!ㅠㅠㅠㅠㅠ 아 근데 미국에서도 법적으로 가족 아니면 동성커플은 보호자도 못 한다던데.......실화냐 진짜...... 암튼 그런 일상도 있습니다 근데 미샤주 포카포카한 일상 돌리고 싶다 하셨으니까....상의후에 돌리도록 해요~!! ^-^ 흐히히 오랜만에 일상이다! 신난다! -
961 Misha◆W9colBurpk (4784581E+5) 2018. 12. 29. 오후 1:51:07퀸주ㅠㅠㅠㅠㅠ 아이고 괜찮으세요??? 아니ㅠㅠ 열이 그렇게까지 오를 정도면 엄청 심각한 거잖아요ㅠㅠㅠㅠ 몸상태가 조금 나아졌다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건강에 유의하셨으면 좋겠어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푹 쉬시길 바라요88
핫 맞아요! 니치향수가 매력적이긴 한데 가격이...88888 오오...아프리모...(메모) 찾아보니까 노랑노랑한 디자인이 예쁘네요 신년 향수는 저거 사야지!
그야 퀸 주사나 담날 숙취때문에 낑낑거리는 것도 귀엽겠지만 일단은 퀸 건강이 중요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미샤가 알아서 하겠지 뭐... 헉 그러면 앞으로 큐라고 많이 불러줘야지!! 이니셜도 Q야ㅠㅠㅠ 넘 예뻐ㅠㅠㅠ
아..아닛.... 흑흑 퀸 뭐야 나 감동받았오ㅠㅠㅠㅠㅠㅠ 퀸이 미샤가 좋대!!! 미친 거 아냐 아아악아아규ㅠㅠㅠㅠㅠㅜㅡㅡㅜㅜㅜㅜ. 제가 퀸 사랑한다고 말했던가요....? 아니 진짜ㅠㅠㅠㅠ 미샤가 우선순위라는 게 너무 놀랍고 좋고ㅠㅠㅠㅠ 그럼 저 일상 돌리고 나서 로그 쓸래요(?) 아니 퀸이 저랬다는 거 전 진짜 몰랐어서(...) 요새 제가 생각하는 퀸은 뭐라고 해야하지 어 음 좀 냉랭하고 공사구분 철저히 해서 미샤가 앗 그랭 미안해 퀸 화이팅!() 이러는 느낌이라(퀸주: 컾 로그 맞아요?) 잘못하면 퀸 캐붕낼 거 같아서... 아니 근데 저 퀸이 미샤 그렇게 좋아하는지 진짜 몰랐어요...(?????) 아 아니 저걸 뭐라 표현해야되지 최근에 병원이랑 느와르만 돌려가지고.... 미샤 밀어내는 퀸만 봐서... 아니 글고보니 느와르도 마저 돌려야되는데... 아니 그래도 난 포카포카..... 흑흑 여튼 퀸 진짜 너무 감동이야 나 퀸 사랑해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미샤 진짜 퀸 아끼고 좋아해서 일코하는 와중에도 퀸 부둥부둥 장난아니게 할 것 같다구요 우리 퀸 유능하다고 너무 부려먹지 마시죳!! 하면서 퀸 동료랑 과장한테도 개길 기세로...() 근데 정작 자기는 법의학팀 막내라서 자기가 철야 제일 많이 함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검사결과 기다리다가 새벽에 퇴근하고.... 법의학자 과정 보니까 미국에서는 의사과정 취득하고 나서도 또 1~2년 더 수련의 과정 거쳐서 법의학자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지금 미샤 나이로 보면 진짜 막내.... 아니 암튼 퀸보다 늦게 퇴근하는 날이면 광광우는 미샤 보고싶었고(?)
아... 아니.. 크리스마스 연휴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 저 사실 그 뭐냐 명절? 홀리데이? 챙기는 거 좋아해서 할로윈 때 애들 줄 사탕 챙기는 미샤퀸도 보고 싶었고 추수감사절 준비하는 미샤퀸도 보고 싶었는데 연휴 때 선물교환하는 미샤퀸ㅠㅠㅠㅠㅠ 흑 너무 좋구 로맨틱해요 아니 근데ㅋㅋㅋㅋㅋㅋ 그건 제가 잘못했읍니다,, 피폐한 걸 보려다 그만,,, 퀸 미아내.... 아 맞아요ㅠㅠㅠ 그래서 법적으로 허용해달라는 운동도 많이 벌이고 있구ㅜㅜ 아앗...근데 미샤가 아팠을 때는 다 상황이 안좋아져서(ex:병원 au, 랩더딥)(...) 퀸이 아픈 게 나은 것 같기도 한데 아니 근데 안그래도 안튼튼한 애가 병상에 누울 일이 생기면 어떡해 차라리 미샤가 아프고 말지(무한 딜레마) ㅠㅠㅠㅠ 만약 퀸이 아프다면 미샤는 진짜 꼭 붙어있을 것 같아요 평소라면 퀸이 질색할까봐 못부르는 애칭들도 막 부르고 마이 리틀 슈가칩 많이 아프지마ㅠㅠㅠㅠ 이러면서 병원침대에 몸 구겨서 같이 자고... 하여튼 진짜 보는 사람한테는 염병천병으로 보이는...
아니 근데 진짜 둘 다 좋은데요ㅠㅠㅠㅠ 신년새해 맞이할 준비하는 미샤퀸도 좋고 사실 저는 포카포카라면 뭐든지 다 좋아요.... 흑흑 넘 다 좋아 미샤퀸 힐링되는 분위기 진짜 최고고...;-; 저 정말 아무 주제나 던져줘도 일상 잘 돌릴 자신이 있어요 오랜만에 일상이야!! 신난다!!! -
962 Queen ◆IIYUVI73Xg (9860354E+5) 2018. 12. 29. 오후 2:53:13얍 문답용 에버노트 링크 걸어둘게요 틈틈히 채워둘게요 u*u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a410fbf1-8d4e-47f5-b419-b6d710dbed61/05cfa3781e96a9996a1b606bf19b5fd4
흑흑 미샤주도 독감 조심하세요 ㅠㅡㅠ 요새 독감이 유행이라서 전염이 강하다고 하네요.. 아아니 그보다 퀸이 미샤 말고 누가 우선순위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퀸 정말 미샤 없으면 못 살아요... 죽고 못사는 애야.... 흑흑 나도 사랑한다...미샤...무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장한테는 그러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미샤 막내라서 야근 제일 많이 한다니..... 안돼.... 퀸 야근하는 날이면 커피 사들고 미샤한테 갈래요 흑흑 ㅠㅠㅠㅠㅠ 하긴 법의학자도 그렇고 의사도 그렇고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려운 직업이라서 ㅠㅠㅠㅠㅠㅠ 야근하다 짬내서 만나가지구 같이 커피 마시는 미샤퀸 보고 싶다!!
아니 미샤가 아프느니 퀸이 입원할래요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퀸 아프게 해줘!!ㅠㅠㅠㅠㅠㅠ 마이 리틀 슈가칩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허어어 나 진짜 미샤 사랑함...미샤 없으면 안 돼요 흑흑
아 일상...일상!!! 그럼 신년새해 준비하는 미샤퀸 볼까요... 신년새해니까 선물교환도 하구 흑흑 타임스퀘어도 가야지 너네ㅠㅠㅠㅠㅠㅠ 저도 진짜 다 잘 돌릴 수 있읍니다 일상이 너무 오랜만이라 흥분된다 후하후하(들숨날숨) -
963 Misha◆W9colBurpk (2943904E+5) 2018. 12. 29. 오후 3:36:14헉 문답...ㅠㅠㅠㅠ 나중에 하나하나 보면서 퀸 덕질해야지ㅠㅠ 퀸 너무 귀여워ㅠㅠㅠㅠ 저도 문답 다 끝나가요! 아마 오늘 안에 100개 대답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이미 한번 걸렸어요...ㅎ... 진짜 죽을 맛이더라... 퀸주도 빨리 쾌차하셨음 좋겠어요ㅠㅠ 이번 독감 진짜 장난이 아니라...ㅠㅠㅠㅠ 많이 걱정되구ㅠㅠㅠㅠ 흑흑 진짜 퀸... 이 시대의 벤츠.. 아니 벤틀리... 아니 전용기다... 사랑해!!!^ㅁ^
헉 둘이 밤에 커피 마시면서 얘기 나누는 거 좋아요....
싫어요!!! 퀸은!!! 건강해야돼!!!! 아니 그리고 미샤는 병으로 입원하기보다는 밖에 열심히 돌아다니다 어디 부러져서 입원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서 그렇게 걱정 안해줘도 돼요(???) 흑흑 저 서양식 표현중에 디저트나 달달한 음식으로 애칭 부르는 문화 너무 귀엽다고 생각해요ㅠㅠㅠㅠ
좋습니다!! 그럼 어디서 시작하면 될까요?? 퀸.. 퀸 생일날 돌리는 건가...?(두근) 헉 퀸은 어쩜 생일도 일년의 마지막이야?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12월 30일 자정되기 전인가요?? 아니 어쨌든 퀸 생일 진짜ㅠㅠㅠㅠ 너무 퀸이랑 잘 어울린다ㅠㅠㅠㅠ 퀸 생일선물.. 생각해둔 게 있긴 한데...어어... 그래요 일단 돌립시다...! 배경은 어디서??? 집 아니면 밖에서 데이트?? 선레는?? 선레는 누가 할까요????(물음표 살인마) 아니 긍데 저 너무 진짜 오랜만에 일상이라 조아서 죽을거 가태요ㅇ<-< -
964 Queen ◆IIYUVI73Xg (9860354E+5) 2018. 12. 29. 오후 5:06:11아니 미샤....사고나서 입원하면 진짜 퀸 심장 철렁하고...미샤 병실침대 옆에 의자 끌어와서 앉고는 마른세수 할 것 같다... 야, 넌 진짜...너 무슨 일 생기면 난 어쩌라고. 하면서 걱정어린 다그침도 하고 그럴 것도 같구..근데 진짜 ㅠㅠㅠㅠㅠㅠ 퀸 생일 미샤랑 보내는 거 처음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좋다.... 아니 생일 선물 안 줘도 돼! 미샤야 네가 생일 선물이야!!ㅠㅠㅠㅠㅠ 아 그럼 30일 자정되기 전으로 할까요? 그래서 31일까지 이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
30일날 같이 퇴근하고 데이트하러 가는 건 어떠세요? ㅇ_< 선레는 오랜만에 돌리니까 제가 해도 될까요 히히 -
965 Misha◆W9colBurpk (6728216E+5) 2018. 12. 29. 오후 5:25:47아이고 퀸ㅠㅠㅠ 내가 잘못했다ㅠㅠㅠㅠ 퀸이 그런 말하면 미샤 미안해서 퀸 제대로 못쳐다봐요ㅜㅜㅜㅜㅜ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조심해서 다니겠다고 퀸 다독거릴듯ㅠㅠㅠ
넹!! 처음으로 같이 보내는 퀸 생일!! 신낭다!! 조아요!! 헉 그럼 얌전히 선레 기다리고 있을게요!! 몇 달만에 보는 퀸이냐ㅠㅠㅠ(착석) -
966 Queen ◆IIYUVI73Xg (9860354E+5) 2018. 12. 29. 오후 8:19:48닥터퀸, 아까부터 자꾸 시간만 확인하시네요. 약속이라도 있으세요?
어, 있어. 오늘 내일은 나 찾지 말고 닥터제이한테 부탁해. 말은 해놨으니까.
오늘따라 틈만나면 유난히 손목을 들어올리는 청년을 옆에서 눈을 가늘게 좁히며 지켜보던 수잔이 조심스럽게 묻더랜다. 그 목소리에 손목에서 시선을 거둔 청년이 그녀를 바라보며 태연히 대답했다. 타이밍 좋게 귀를 후비적거리며 등장한 제이가 제 손에 들려있던 차트를 가져가자 옆에서 수잔이 키득거리며 "양반은 못 되네요." 했다. 짧게 시끄러워, 하며 투덜거리던 제이는 입술을 비죽거렸다. 이걸로 저번에 당직 서준 거 퉁친 거다. 그 말에 청년이 건조하게 웃으며 긍정했다. 간다, 그럼. 수고하고. 무슨 약속인지 끝까지 말 안 할 거냐는 둘을 뒤로하고 청년은 당직실로 걸음을 옮겼다.
코트를 걸치고 캐비넷을 잠궜다. 설마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 잠시 네 성격을 떠올리다 고개를 흔들었다. 병원을 나오자 절로 몸이 움츠러들었다. 차가운 숨덩어리가 해의 마지막을 알리고 있었다. 몇 주에 걸쳐 겨우 맞춘 시간이었다. 지난 몇 달을 번번히 네 약속에 등만 보인 게 늘 마음에 걸렸다. 내가 무슨 기러기 아빠도 아니고, 절로 마른 숨이 나왔다. 늘 아쉬움을 안겨주는 사람이 되려고 네게 남은 것이 아님을 네가 알아주길 바란다는 건 너무 큰 욕심일까. 어쩌면 네겐 변명에 불과할 코트 안에 든 작은 상자를 괜히 만지작거려보지만, 그것과 별개로 웃음이 나는 건 왜인지. -
967 Queen ◆IIYUVI73Xg (9860354E+5) 2018. 12. 29. 오후 8:23:27오랜만에 캐이입이라 많이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러려니 봐주시면 감사할게요 으흑 아 진짜 미샤 본다니 ㅠㅠㅠㅠ 이게 얼마만이야 너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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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Misha◆W9colBurpk (664592E+57) 2018. 12. 29. 오후 9:55:01B는 아까부터 정체불명의 춤을 추고 있는 그를 꼼짝없이 보고 있어야만 했다. 미샤, 로또 당첨됐어? 그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가 간신히 가라앉았다. 주변 동료의 이상한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여전히 신나는 몸짓으로 부검실 문까지 뮤지컬을 찍고 있었다. 닥터로렌, 아무리 봐도 미샤가......., 내버려 둬. 로또라도 당첨되었나 보지. B는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상사를 보며 체념한 듯 한숨만 쉬었다. 최근에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 항상 뭔가 골똘히 생각에만 잠겨있던 사람이 오늘은 무슨 일인지 하루종일 저런 분위기였다. 정말 장난 아니고 부검 중에 시체가 너무 사랑스럽다면서 키스라도 할까봐 걱정이 들 정도였다. 다행이 그런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문을 열어제낀 미샤가 그들을 돌아보며 손쌍권총과 함께 윙크를 날렸다.
“그럼 수고하시고~ 저는 연말에 데이트 즐기러 갑니다! 아디오스!”
말이 끝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갔다. 역시 이번 달 들어서 처음 있는 칼퇴근만이 그 이유는 아니었다. 문은 닫고 가! 닥터 로렌의 말은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
약속장소에 도착할 때쯤 행복에 젖어있던 미샤에게 불현 듯 아찔한 생각이 끼쳤다. 뉴욕의 차가운 빌딩풍이 사정없이 불어왔다. 주변에 걸어가던 행인들이 고개를 푹 수그리고 옷안에 몸을 파묻었다. 미샤는 코트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으며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최근 들어 네가 많이 바빴었다. 그것 때문일까. 네가 이 만남에 대해 부담을 지니고 있으면 어떡하지, 그런 쓸데없는 고민과 함께 자신에게 어떠한 보상을 베풀어야한다는 심리가 있을까봐 염려되었다. 다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 코트를 여몄다. 입에서 하얀 입김이 흘러나왔다. 사랑은 교환행위가 아니라 믿음이라고 그랬는데. 네가 나를, 또는 내가 너에게 믿음을 주었던가. 손 끝에 닿는 작은 상자를 만지는 느낌이 녹록치 못했다. 만약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더라면. 여기까지 생각이 이르렀을 때 저 멀리서 네가 걸어오는 게 보였다. 이런 식으로 만나는 게 참 오랜만인데, 반가움 밑에 다급함이 깔려있었다.
“퀸!”
네게로 걸어가 꺼낸 첫 마디가 이거였다.
“선물..... 선물은 나중에 주는 거 어때?”
얘기를 꺼내자마자 급하게 후회가 들었다. 날씨 추워서 괜찮냐는 말부터 했어야 됐는데. 로맨틱한 무드라곤 형성되지 않은 첫 마디에 당장이라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속으로 깊은 한숨을 내쉬다 양손으로 네 뺨을 감싸쥐었다. 차가워.
"음...... 그게 아니라. 날씨 진짜 춥지? 빨리 안에 들어가야겠다."
팔짱을 끼라는 듯 한쪽 팔을 내밀었다. -
969 Misha◆W9colBurpk (664592E+57) 2018. 12. 29. 오후 9:57:49(미샤 현재상태:신남) 저도 오랜만이라서 캐입이 조금 낯설어요 근데ㅠㅠ 근데 퀸이야!!! 퀸이 나타났다고!!!ㅠㅠㅠㅠㅠ 수잔이랑 닥터제이도 안녕 반갑다... 아니 ㅈㄴ짜 퀸ㅠㅠㅠㅠㅠㅠ 퀸 사랑해요ㅠㅠㅠ.아 아니 근데 퀸 선물... 미샤랑 같은 거면 어쩌지....(머리박) 흑흑 아니 근데 퀸 생각 너무 로맨틱하고 퀸 생각하는 게 너무 예뻐요 진짜 사랑스럽고 예쁜 생각이잖아ㅠㅠ 그 대상이 미샤라서 더 좋다.... 흑흑 진짜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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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Queen ◆IIYUVI73Xg (2935741E+6) 2018. 12. 30. 오후 1:48:12의미 없이 코트 주머니 속의 작은 것을 만지작거리던 걸 멈추었다. 제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늘 듣던 것임에도 그 소리가 사라지는 게 초조해질 때가 있다. 가령, 지금처럼 웃으며 다가오는 네 얼굴이라던가. 찬 바람에 물밀듯이 밀려오는 체치 따위라던가.
선물? 다급한 목소리에 잠시 놀란 토끼눈을 하며 눈썹을 치켜떴다. 아, 아아. 선물. 늦게나마 고개를 주억이며 바람빠진 소리를 냈다. 그러자고 대답하기도 전에 어깨가 슬 움츠러든다. 서늘한 뺨을 녹이는 온기. 이게 내 착각이라면 난 시간이 멈춰 버렸으면 했다. 그건 일종의 겨울밤의 마법이었다. 마법사는 너. 난 또 속절없이 당하고 말아.
"어, 많이 기다렸어? 빨리 온다고 온 건데."
네가 내민 팔을 바라보다 느릿하게 팔짱을 껴본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맞춰지는 걸음걸이. 어쩌면 누군가에게 일상에 불과한 것들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겐 아니었다. 거리의 네온사인을 구경하다 문득 네 옆모습을 바라본다.
"어디갈래. 저녁부터 먹을까?" -
971 Queen ◆IIYUVI73Xg (2935741E+6) 2018. 12. 30. 오후 1:50:28흑 나도 B 반갑다ㅠㅠㅠㅠ 로렌도 처음보지만 반갑다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미샤 선물 ㅂ뭐길랰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설마 같은 건 아니겠죠......아니야 같은 거라도 마음이 통했다는 증거잖아......(무한긍정) 아 근데 진짜 미샤 오랜만에 봐도 너무 좋고...좋고...멋있고...예쁘고....귀엽다..... 그래 선물은 나중에 주자 너 하고싶은 거 다 해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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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Misha◆W9colBurpk (0661305E+6) 2018. 12. 30. 오후 3:51:26“아냐, 나도 방금 왔어.”
느릿하게 감겨드는 팔짱이 애틋했다. 너와 맞이하는 겨울은 참 이상하구나. 평소에는 아무 생각없이 걸어가던 거리도 다 특별해보이고, 일상의 순간순간이 추억이 돼서 하나라도 빠짐없이 기억하려고 애쓰게 된다. 예를 들면 거리에 빛나고 있는 네온사인들과 연말 분위기를 내는 불빛들, 아직 치우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혼재한 이 거리에서 제 얼굴을 쳐다보는 너라던가.
“예약해둔 데로 가자.”
*
미샤 이브요, 호스트가 제 이름을 명단에서 찾더니 곧 창가에 위치한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뉴욕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근사한 야경에 한 달 전부터 예약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어둠이 내린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는 아직 휘황찬란한 불빛에 휩싸여있었다. 웨이터가 빈 글라스에 물을 따르는 사이 창에서 고개를 돌려 네 쪽을 바라봤다.
“전에 아일라가 잡지사에서 일했을 때 취재한 곳이라고 말한 데가 여기야.”
예약이 하도 밀려들어서 누나 이름 좀 빌려썼다는 얘기는 덧붙이지 않았다. 어쨌든 모처럼 연말이니 이런 데에서 분위기 좀 낸다고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 병원이라고 연말의 바쁜 일들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불과 며칠 동안 바빴던 탓에 이렇게 시간을 내서 보는 일도 오랜만이라 더 반가운 탓도 있었다.
“오늘은 큰 일 없었어?”
여기는 이맘때만 되면 부쩍 부검일이 몰려들어서....... 그중에서도 자살 건이 많아. 새해가 온다는 게 우울하고 두려운 일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나봐. 난 너랑 처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서 기대되고 설레는데. 너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아니면 나도 일 때문에 우울하게 새해를 맞이했을 걸? 투정 아닌 투정을 늘어놓는 사이 웨이터가 셰리주와 애피타이저인 망고 퓌레를 곁들인 아보카도 샐러드를 내왔다. -
973 Misha◆W9colBurpk (0661305E+6) 2018. 12. 30. 오후 3:53:49미샤가 조잘조잘 말이 많지요.... 그동안 퀸한테 할말이 쌓여가지고 많이 떠들 수 밖에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퀸 때문에 너무 설레잖아요 퀸 진짜ㅠㅠㅠㅠㅠ 퀸이야말로 하고 싶은 거 다해 퀸이 마법사야 로맨스의 마법사!!!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답레보고 좋아서 뒹굴다가 지금에야 정신차리고 답레해요ㅠㅠㅠㅠㅠ 진짜 퀸 너무 고마워ㅠㅠㅠㅠ(설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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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Misha◆W9colBurpk (0661305E+6) 2018. 12. 30. 오후 3:57:06>>>>>어쩌면 누군가에게 일상에 불과한 것들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겐 아니었다.<<<<<< 아아아악 이부분 너무 순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좀 미친 거 같죠 이해해주세요 저 진짜 퀸이 너무 설레게해서 죽을 것 같아요 미샤가 퀸한테 그렇게 특별하단ㄴ 거잖아 흑흐그흐흐흐흑 진정이 되질 않아요.... 으아아아 몰라 어제 까먹고 무ㅜㄴ답 안했는데 빨리 해오겠습니다 퀸 문답도 리뷰해야지 개인적으로 젓가락 못집는다는 거 진짜 너무 귀여워요 일식집이나 한식집 가면 미샤가 퀸한테 먹여줄거야ㅠㅠㅠㅠㅠㅠ 흑흑 퀸 너무 귀엽고 멋지고 설레고 다해.... 만ㄴ능이야.... 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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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Queen ◆IIYUVI73Xg (2935741E+6) 2018. 12. 30. 오후 6:29:32전망이 좋은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이곳은 예약만으로 일년 장사는 다 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평판이 좋은 곳이었다. 청년은 네 맞은편에 앉아 짧은 감상을 냈다.
"그래? 예쁘다. 예약하느라 고생했겠네."
손을 둥그렇게 그러쥐어 그 위에 뺨을 슬 기대본다. 글라스에 채워지는 물을 가만 바라보다 네게 눈동자를 굴렸다. 네가 애를 써서 예약하고 있는 동안 병원 일에만 정신이 없었을 제 모습이 그려졌다. 그 날들이 어쩐지 마음을 좀먹는 듯해서 괜히 빈손으로 글래스를 매만지다 마른 목을 축였다.
턱을 괸채 가만히 네 말을 들었다. 네 눈에, 코에, 바지런히 움직이는 입술도. 예쁘다. 잘생겼다. 방금까지의 상념은 온데간데 없이 희미한 미소만 이끌려나온다. 물론 네가 말한 화제는 그리 밝은 주제는 아니었지만 이보다도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살아온 자신은 그마저도 반갑게 느껴졌다.
"다행이네."
"너 안 만났으면 일이랑 애인할 뻔했는데, 피차 잘 된 일 아냐?"
건조한 농담을 하며 말을 이었다.
"나도 평소처럼 수술 집도하고, 진료하고. 퇴원하는 환자보다 입원하는 환자가 많은 날이었어. ...그냥 똑같았지."
"당직은 닥터 제이한테 부탁했어. 저번에 당직 한 번 도와줬었거든. 약속 있다니까 놀란 토끼눈이 돼서는 입이 태평양까지 튀어나오겠더라."
턱을 괴던 손을 치우고 셰리주가 담긴 잔을 들어 네게 슬 내민다. 예의 희미한 미소로,
"고생했어, 짠."
했다. -
976 Queen ◆IIYUVI73Xg (2935741E+6) 2018. 12. 30. 오후 6:35:34말 많은 건 퀸인듯 ㅠㅠㅠㅠㅠ 아 퀸 지금 눈에서 꿀 쏟아져요.... 나도 못 멈추겠다 내가 한 게 아니라 퀸이 멋대로 그러는 거야... 미샤가 좋은 걸 어떡해...
미샤가 생각하는 거 진짜 공감하구.... 진짜 지나가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기억하고 싶고 막 그래...가령 미샤의 숨소리라던가...미소라던가....ㅏ환하게 웃는 얼굴이라더낙...아니 나 변태가 아니라 그냥 관음병 걸린 아악
젓가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 옮기는 거 시도하다가 주변 다 어질럽히지 않았ㅇ르까 이리 튀고 저리 튀고...그러다 자기도 튕겨나간거에 이마 맞았다던가 해서....() 어허윽 근데 얘네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고 ㅠㅠㅠㅠㅠ 진짜...진짜....잘했어(?) -
977 Misha◆W9colBurpk (0661305E+6) 2018. 12. 30. 오후 7:15:19들려오는 칭찬에 뿌듯함과 머쓱함이 교차하며 괜히 웃음이 나려는 걸 참았다. 과거에 고생 좀 한 보람이 있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던 눈을 맞추고 정성스레 경청하는 너를 보고 있자니 뒤늦게 쑥스러움이 몰려왔다. 얼굴에 뭐가 묻었나. 확인 차 손등을 제 볼에 대고 살짝 쓸어내렸다. 하지만 자신을 향하는 희미한 미소가 썩 싫지는 않아 덩달아 연한 웃음이 입가를 스쳤다. 단정한 이목구비에 겨울하늘을 닮은 맑은 소다색 눈동자, 그 눈동자에 자신이 담겨있을 때면 곧바로 마음이 편해졌다. 너의 농담에 흐린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그만두고 웃음을 터트렸다.
“일이랑 애인이라니, 내 라이벌이 일이었어?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
“그래도 사람보다는 낫네. Q가 다른 사람 만나면 질투 나서 어떡해.”
이어지는 말에 네 쪽도 여전하다는 게 느껴졌다. 닥터 제이한테 당직을 부탁했다는 말에 작게 웃었다. 왜 다들 네가 약속이 있다고 하면 놀라는 걸까. 당장 누가 채갈까봐 경계할 만큼 매력있는 사람인데.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대신 너를 따라 셰리주가 든 잔을 들고 가볍게 부딪혔다.
“너도.”
쨘, 건배 뒤에 셰리주를 작게 한 모금 들이켰다. -
978 Misha◆W9colBurpk (0661305E+6) 2018. 12. 30. 오후 7:27:35내용이 짧은 이유는 진짜 저기 할말이 다 적혀 있기 때문이고 저기서 더 내용을 늘여봤자 퀸사랑해 주접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 그쵸 저도 지금 퀸이... 퀸이 일상생활을 못하게 하고 이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녁먹으러 가려다가 레스 확인하고 심장 치였어요 살려줘요 나도 퀸 얼굴 관음할래ㅠㅠㅠㅠㅠ 퀸이 꿀떨어지는 눈빛 해준대잖아 낭만도 이런 낭만이 없고 어흑흐ㅡㅡㅡ흑흑ㅠㅠㅠㅠㅠㅠㅠ 나 퀸 너무 사랑해서 어쩌지..... 그리고 일,,, 일,,, 워크,,,, 싸움 잘하냐?(?)
아 진짴ㅋㅋㅋㅋㅋ 콩집기 진짜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가 맞는대ㅜㅜㅜㅜ 난 퀸의 그런 허당 같은 모습도 좋아...ㅠㅠㅠㅠ 미샤 젓가락 연습 흐뭇하게 구경하다가 콩들 주섬주섬 주워가지고 정리하고는 손가락에 경련나겠다면서 손에 포크 쥐어줄 거 같아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새우잠 자는 것도 너무 귀엽구... 겨울에 터틀넥,, 너무 섹시한 거 아니냐...(?) 미샤랑 같은 바디워시 쓴다는 건 왜 이렇게 또 설레고 노래 취향ㅜㅜㅜㅜㅜ 저 휘트니 휴스턴 I have nothing 진짜 좋아해요 세기의 명곡ㅠㅠㅠㅠㅠㅠㅠ 존 레전드 올오브미라니ㅠㅠㅠㅠㅠ 아니 퀸은 왜 음악취향까지 완벽해요? 요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브링 미 러브 자주 들은 건 어떻게 알고.... 진짜 퀸 너무 완벽한 애인상이다... 술 취했을 때ㅋㅋㅋㅋㅋㅋㅋ 애교부리는 퀸!!! 아무말하는 퀸이라니 진짜 짱이다,,,, 아 진짜 퀸 너무 좋아.... 아니 이렇게 길게 쓸 생각 없었는데 참 주책이라는 게.... 저 문답 100까지 다 했어요! 끗! 저녁 맛있게 드세요! -
979 Queen ◆IIYUVI73Xg (2935741E+6) 2018. 12. 30. 오후 9:24:48너무 집요하게 쳐다보고 있었다는 걸 네 머쓱한 손짓으로 눈치챘다. 아무것도 안 묻었는데. 그제야 청년 역시 때늦은 민망함에 딴곳을 보며 셰리주를 기울였다.
"내가 너 취향 특이한 편이라고 말 했던가."
잔을 내려놓으며 소리 없이 웃었다. 모르긴 몰라도 네가 충분히 안심할 수 있을만큼 자신은 주변인 눈에 자주 드는 편은 아니었다. 설령 네가 걱정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제 메마른 반응을 알고도 남아있을 사람은 없을 터였다. 천성의 차이였다. 그렇게 따지면 나는 널 옆에 두고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해야 맞는 걸까.
아보카도 샐러드를 포크로 찌르며 얼굴을 폈다. 맛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했다. 이러니 어떻게 널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일라 씨는 잘 계셔? 릴리는."
아보카도를 쿡 찔러 베어물며 물었다. -
980 Queen ◆IIYUVI73Xg (2935741E+6) 2018. 12. 30. 오후 9:41:14아니...미샤야말로.....얼굴에 뭐 묻은 줄 알고 뺨 더듬는 거 솔직히 반칙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엽다...사랑스럽다... 저런 아이가 퀸 애인이라니 행복하다....(미샤앓이봇) 헉 저도 아헾낫띵 좋아해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명곡이죠 으흑흑 존 레전드도 자주 들으셨다니 ㅠㅡㅠ!!!
앗 저녁 맛있게 드세요~! 저는 문답도 채우고 미드 밀린 거 몰아보려구요 ^-^ 헤헤 아 근데 미샤 진짜 좋다 너무 좋다 흑흑... 그만 앓고 싶은데 죄송해요 주접은 제가 다 떨고 있네요..무시해주세요.. -
981 Queen ◆IIYUVI73Xg (2935741E+6) 2018. 12. 30. 오후 10:02:35맞다 미샤주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저희가 이제 스레 하나를 다 채워가는데요...ㅎㅎㅎ..ㅎ...(실성) 다음 스레에 넣을 문구는 뭘로 하면 좋을까요? 이스레 세우기 전에 미샤주가 추천해준 글귀들 중에서 다시 초이스해도 전 좋아요 ㅠㅠㅠㅠ 아 근데 커플스레 다 채우는 거 남의 나라 얘긴 줄 알았는데...ㅠㅡㅠ 감격스럽다 어흑흑
-
982 Misha◆W9colBurpk (0661305E+6) 2018. 12. 30. 오후 10:30:32앗 맞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벌써 1000이 가까워질 줄이야... 저 일대일 이렇게 오래 많이 간 거 처음이라서 저도 너무 감격스러워요ㅠㅠ 음 퀸주가 원하시는 문구가 있다면 그걸로 하고 없다면 전에 있던 문구들 중에서 다시 다이스 굴려서 정하기로 해요! 조금 이르지만 많이 부족한 저랑 이렇게 오래 커플스레 돌려줘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그나저나 퀸 가족 얘기 물어봐준 거 너무 자상하다.... 아 저 진짜 저 부분 너무 감동받았어요.... 거짓말안하구 진짜진짜 진심으루...(어휘력 딸림)ㅠㅠㅠㅠ
아 글구 메인요리... 써야되는데 퀸 생선이랑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가금류)중에 뭐 좋아해요...? 내가 퀸 취향도 모르고 미안하다... 치킨 들어가는 샌드위치 좋아하는 건 알아... 맞다 지금 프랑스 정통코스는 아니고 미국식 코스로 대충 쓰고 있는데 고증이 틀려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원하는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시고...ㅠ (횡설수설)
흑흑 저번부터 느낀 건데 진짜 퀸주 음악취향 너무 비슷해서 신기해요ㅋㅋㅋㅋ 아 맞아요 요새 미드 몰아보기 좋은 시즌이죠! 저도 최근에 넷플릭스를 끼고 살고 있어요! 흑흑 보디가드 잼따,,^-^ 답레는 천천히 주시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D -
983 Misha◆W9colBurpk (0661305E+6) 2018. 12. 30. 오후 10:31:10제 손짓에 그제야 눈길을 돌리는 널 보며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졌다. 너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은 네 앞에서도 그게 감당이 안 된다. 이를테면 아까처럼 네 시선을 받는 게 좋으면서도 어색하다던가. 괜한 마음에 포크를 집어들었다.
“이왕이면 특별한 걸 잘 찾는 편이라고 해주지.”
네가 웃는 모습에 덩달아서 살풋 웃으며 넘길 수밖에 없었다. 모르지는 않았다. 지금은 제 앞에서 부드럽게 잘 웃는 사람이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공사가 분명하고 건조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거. 가끔 네게 사람 좋게 굴어봐라는 투로 핀잔을 줄 때도 있었지만 솔직히 네가 자신에게만 상냥하게 구는 일이 싫지는 않았다. 좋아하는 편에 가까웠다. 사람의 욕심이란 알 수가 없지.
“잘 지내지. 아일라는 얼마 전에 연봉협상이 잘 됐대. 릴리는 신년맞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상을 받았고.”
잠재력이 많은 아이야. 말을 덧붙이며 달달한 양념이 되어있는 아보카도를 한입 베어물었다.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다. 티를 내진 않았지만 먼저 가족의 안부를 물어봐준 네가 내심 고마웠다. 먼저 얘기 꺼내기 어려운 걸 알고 물어봐주고, 그러면서 어떻게 네가 메마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어. 누구보다 사려 깊고 따뜻한 사람인데. 샐러드가 바닥을 드러낼 때쯤 콩소메 수프가 서빙되었다.
“그래서 너는 어때? 내년에 계획이나 다짐 같은 거 있어?” -
984 Queen ◆IIYUVI73Xg (5391397E+5) 2018. 12. 31. 오후 3:08:30특별한 거. 네 말에 대답없이 희끄무리한 미소만 깨물렸다. 네게 그런 사람이라는 것이, 청년이 스스로를 생각하는 것보다 더 특별하게 생각해주는 것이. 형용 못할 감정의 파도 가운데 갇힌 것만 같았다.
청년은 생각을 억지로 갈무리하며 네 가족의 근황에 경청했다. 너는 유독 조카 이야기를 할 때 들뜬 기색이 있었는데 그 표정이 꼭 천진한 아이를 보는 듯 하여 기분이 좋았다.
"잘 됐네. 릴리도, 뭘 해도 열심히 하는 아이니까 이것저것 경혐해보는 것도 좋겠지."
사람의 지혜는 나이를 먹어가며 생기는 게 아니라 경험의 횟수만큼 생긴다고 하니까.
잠시 잔을 들어 목을 축이고는 스푼으로 스프를 조심스럽게 건드리며 한참 뒤에 입을 열었다.
"글쎄. 딱히 생각은 안 해봤는데....,"
"그냥 이렇게 너랑 같이 바쁘게 사는 거. 그러다가 시간이 맞으면 나와서 저녁도 먹고, 같이 시간도 보낼 수 있는 거."
"그것만 해도 좋을 것 같다, 난."
청년이 처음부터 말을 하지 않은 사람처럼 뒤늦게 스프를 떠먹다 너는? 하고 물었다. -
985 Queen ◆IIYUVI73Xg (5391397E+5) 2018. 12. 31. 오후 3:18:48아니 저야말로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해주신 미샤주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진짜 저도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하고 그래요 ㅠㅡㅠ 오늘 밤에 신년 맞이하면 다시 말씀드리긴 할 거지만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저 정말 미샤주한테 감사한 게 너무 많아서 흑흑...
앗....퀸이라면 당연히 물어볼 것 같았는뎈ㅋㅋㅋ큐ㅠㅠㅠ
헉 메인요리 전 다 좋은데... 퀸은 음...음.... 생선보단 육류를 더 좋아할 것 같구 쇠고기≥가금류≥돼지고기>양고기 순으로 좋아해요..양고기는 냄새를 별로 안 좋아해서 흑... 아니 저도 미국 코스별 요리 못 먹어봐서() 잘못된 게 있어도 모를거라서....ㅠㅡㅠ 편하게 해주셔도 됩니다 저는 또 계획해두신 코스(?) 가 있으신 줄 알고 마음대로 코스 내오기가 조심스럽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벌써 연말이에요! 31일! 해피버스데이투퀸~~^_^ 퀸 생일 축하하고 미샤랑 영원히 행복해라... 미샤야 너무너무 사랑해! 미샤주도 행복한 연말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맞다 문답 후기는 조만간 하겠ㅅ브니다 히히 -
986 Queen ◆IIYUVI73Xg (5391397E+5) 2018. 12. 31. 오후 3:20:27너의 맥박 아래 내 우울증은 사라질 거야,
/소년, 소녀를 만나다
아픈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없다, 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이병률, 눈사람 여관
나는 네 이름을 안았다 앓았다
/이현호, 령
봄,
폐를 잘라내고 너무 아파서 누구 이름을 부를 뻔했다. 울지 마 울지 마, 괜찮아 괜찮아, 하고 보내주는 문자를 기다렸다.
/최문자, 2013년
괜찮아,
다 괜찮아지기 위한 진통 같은 걸 거야.
/김하늘, 안단티노
내가 살아 있는 것이 당신의 종교가 되길 바랄게
/안지은, 생일 축하해
한 며칠 괜찮다가 꼭 삼 일씩 앓는 것은 내가 이번 생의 장례를 미리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잠이 들면 꿈의 깊섶마다 열꽃이 피었다. 나는 자면서도 누가 보고 싶은 듯이 눈가를 자주 비볐다.
/박준, 꾀병
안녕, 그리워, 사랑해 따위의
사람들의 언어는 거의 전부가 아프다는 뜻으로 쓰였다
/김우연, 겨울 숲
너무 아프면
세상이 다 꽃으로 보여
/이승희, 푸른 연꽃
어느 천문학자가 아픈 연인을 위해 달의 부스러기를 훔쳤다, 깊은 무모함은 미신, 오래된 기침은 흰 봉투에 든 달을 한입에 털어넣었을 것 창백한 새벽의 가루약처럼
/이은규, 달로와요
상처 얘기는 더 이상 하지 말아요
우리는 항생제처럼 상처를 남발했어요
/김선재, 혀 끝을 맴도는 변명
"선생님, 저 좀 고쳐주세요.
죽고 싶지 않은데
죽고 싶어요.
자꾸 죽고 싶어요.
아직 죽고 싶지 않은데."
/황인숙, 生의 찬미
괜찮아, 바닥을 보여줘도 괜찮아
나도 그대에게 바닥을 보여줄게
/박성우, 바닥
슬픔은 병이잖아.
고치기 위해서 살기로 했어.
분명, 살아가는 게 낫게 해줄 거야.
/보노보노
우리는 모두 다 정상이다. 다만 너무 아프다 보니, 너무 힘이 들다 보니 스스로를 이상하게 생각할 뿐이다.
/변상규, 때로는 마음도 체한다
끌어안을수록 꺾인다는 걸 몰랐다. 종말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사랑보다 급한 것은 없었다.
/김개미,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아주 가끔 그 아이의 세상이 차가워 보일 때면 그런 생각을 했다. 나의 봄으로 너의 겨울을 살게. 너를 생각하면 나는 봄을 얻을 수 있으니. 아니, 사실은 여름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으니.
/하현, 다가올 계절마저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 잠든다
/김재진, 토닥토닥
그날들은 꽃무더기로 맞는 것처럼 아팠었다.
단 하루도 꽃앓이를 하지 않는 날이 없었을 정도로
몸과 마음에서는 꽃잎 부서지는 냄새가 진동했다.
그런 병이라면 영원히 앓고 싶었다.
/이세벽, 사랑 그리고 꽃들의 자살
내가 살아 있어, 혹은 사는 동안 누군가가 많이 아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는 곳에서, 내가 아는, 혹은 모르는 누군가가 나 때문에 많이 아팠을 거라는 느낌이.
/김애란, 비행운
너의 슬픔을 가져오지 못한 게 아주 오래 아프다.
/허연, 장마 7
나는 엉엉 울었다.
그리고 울면서도 네 걱정을 했다.
/향돌, 외로운 우리
맞다 그리고 글귀 긁어왔어요! 전 여기서 하나 선택해도 상관 없어서 첫번째 스레 문구는 제가 다이스 굴렸으니 두번째 기념비적인 스레는 미샤주가 원하는 걸로 해주셔도 되구 다이스 굴려주셔도 됩니다^-^~!! -
987 Misha◆W9colBurpk (3889164E+5) 2018. 12. 31. 오후 6:53:30http://www.evernote.com/l/AcLODRZRhyhKQK8IhL_EkDjfUHHvyCcpLYk/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오늘 퀸 생일인 걸 알고 있고 선물은 돌리면서 줄 거 같아서 머리를 최대한 굴려봤는데.... 일상로그를 쓴다는 게 그만.... 쓰다가 날렸읍니다.... 사실 빨ㄹ리 쓰면 오늘 안에 아슬아슬하게 다 쓸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앤캐 생일날에 얼굴도 안비추고 너무 늦게 답레 들고 오는 것도 민폐 같아서..... 제가 내일까지는 다 써서 올려놓겠습니다... 왜 나는 이런 바보같은 짓을 잘하는 걸까 흐흐흐흐규ㅠㅠㅠㅠ 진짜 내일까지 로그 다 못쓰면 나는 뺙뺙이다!!@ 뺙뺙이!!!(오열
퀸 생일축하하고 미샤랑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 많이많이 사랑해!!!! 우리 퀸 생일 때 미샤랑 행복하게 잘 보내길 바랄게^-^
퀸은... 스테이크..좋아해...(메모) 입맛도 너무 귀엽다ㅠㅠ 아니요 저도 생각해둔 게 없어서(...) 코스야 마음대로 내와도 괜찮아요!
아... 아니.... .왜 저렇게 다 찌통글귀밖에 없어요ㅠㅠㅠ 생각해보니 그때 얘네 만난 상황이 찌통이긴 했구나.... 흑흑흑흑흑 오죽하면 스레 이름이 라스트테라피야ㅠㅠㅠㅠㅠㅠ 그러면 문구는 적당히 골라와서 다이스 굴리게씁니다 답레도 빨리 들고올게요! 새해인사는 자정 넘어서 하기 위해 아껴놓겠습니다! 퀸주도 행복한 연말 저녁 보내세요!:) -
988 Misha◆W9colBurpk (3889164E+5) 2018. 12. 31. 오후 7:08:32네 다정한 목소리에서는 진심이 묻어나왔다. 이럴 때면 네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걸 인지하고는 했다. 경험의 차이, 너를 만난 것도 내 인생의 좋은 경험에 포함되겠지. 아마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 만약 있다고 하면....... 문득 들리는 네 대답에 수프를 떠먹기도 전에 속이 따뜻해졌다. 내년, 미래의 네 계획에도 여전히 나는 존재하는구나. 참 당연한데 소중한 이야기라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아직 진지하게 생각한 바가 없었다. 새해의 다짐은 언제나 거창하지만 연말까지 지켜지는 건 그다지 없었다. 당장 올해 초에 뭘 계획했었는지도 가물가물했다. 그나마 인상적인 일이 있었다면 너를 기적적으로 만난 게 다였다.
“나도 비슷해. 딱 올해 같았으면 좋겠다.”
“이런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너를 만나서 한층 더 성숙하게 살고 있는 느낌이 들었거든. 그래서 너랑 오랫동안 이렇게 행복하면 좋겠어.”
아무리 서로 애인 관계라지만 당신이 내 생에 있어서 발전이 되는 존재에요,를 대놓고 말한다는 것은 꽤나 낯부끄러운 일이었다. 별다른 고백이 아님에도 머쓱한 기분이 들어 눈을 깔고 죄 없는 수프만 스푼으로 휘휘 저었다. -
989 Misha◆W9colBurpk (3889164E+5) 2018. 12. 31. 오후 7:15:02그리고 저번때 퀸주가 골라준 문구들이 하나 같이 미샤퀸에 찰떡이라... 여기서 저도 고를 수가 없었어요ㅠㅠㅠㅠ 다 예쁜 걸 어떡해 그러니 다이스를 굴리겠습니다.
.dice 1 3. = 1
한 며칠 괜찮다가 꼭 삼 일씩 앓는 것은 내가 이번 생의 장례를 미리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잠이 들면 꿈의 깊섶마다 열꽃이 피었다. 나는 자면서도 누가 보고 싶은 듯이 눈가를 자주 비볐다.
/박준, 꾀병
괜찮아, 바닥을 보여줘도 괜찮아
나도 그대에게 바닥을 보여줄게
/박성우, 바닥
아주 가끔 그 아이의 세상이 차가워 보일 때면 그런 생각을 했다. 나의 봄으로 너의 겨울을 살게. 너를 생각하면 나는 봄을 얻을 수 있으니. 아니, 사실은 여름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으니.
/하현, 다가올 계절마저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
990 Misha◆W9colBurpk (3889164E+5) 2018. 12. 31. 오후 7:18:45하필이면 셋중 제일 찌통인 문구가.... 저걸로 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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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Queen ◆IIYUVI73Xg (0375531E+5) 2019. 1. 1. 오전 12:11:43제가 자정 인사는 제대로 길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술을 마시게 돼서 지금 겨우 정신줄 붙잡구 인사 남기러 왔어요....어 일단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항상 부족한 퀸주 앤오 해주시느라 늘 고생이 많으시고 또 감사해요ㅠㅠㅠㅠ 미샤랑 미샤주 덕에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이 더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ㅜㅠㅠㅠㅜ 어렵고 힘든 일 맀을 때마다 위로해주시는 말에 늘 힘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참 할 말이 많은데 왜 생각이 안 나ㅠㅠㅠㅠㅠㅠㅠ 맞다 그리고 저 위에 로그ㅠㅠㅠㅠㅠ아...아..... 아니 그냥 전 축하만 해줘도 좋은데ㅠㅠㅠㅠㅠ 왜 또 로그까지...... 아니에요 저는 그냥 축하만 해줘도 좋아하는 사람이라 말만으로도 행복합니다ㅠㅠㅠㅠㅠㅠ
하여튼 말이 너무 정신엊ㅅ는데 결론은 감사하고 많이 좋아해요~!!^-^♡ 추운 날씨 몸 꼭 챙기시구 더 말씀드릴 게 있는데 그건 제정인으로 돌아오고 나서 나중에 날 잡아 말씀드릴게요. 신년에도 행복하고 즐겁고 웃는 날이 더 많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랄게요~!! -
992 Misha◆W9colBurpk (3025884E+5) 2019. 1. 1. 오전 12:42:51해피뉴이어!! 새해 복 받이 많으시고 올해에는 하는 일마다 다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아니에요 저도 지금 저녁에 술 약속이 급하게 잡혀가지고 지금 술깨러 밖에 잠시 나와서 쓰는 거라ㅠㅠㅠ 저야말로 이렇게 늦게 와서 죄송해요 날씨가 추우니까 다행이 정신은 좀 드는데 손가락이 얼어서 길게는 못쓰게는데 너무 ㅇ아쉽네요ㅠㅠㅠㅠㅍ
저야말로 올해 진짜 덜덜 떨면서 고록 던졌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부족한 미샤주와 이때까지 같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저도 퀸주가 평소에 해주신 따뜻한 말씀과 염려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퀸주한테 해드려야 하는 말들을 퀸주가 다 하고 있네요 퀸주 말이 얼마나 위로가 많이 되었는지 몰라요. 정말로 감사드려요
저도 많이 좋아해요!! 정말정말! 진짜 왜 이럴 때 머리가 더 안굴러가는 것 같아요 할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돼ㅠ 어쨌든 표현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아하고 감사하고 있어요!>_< 새해에도 더 좋은 추억 많이 쌓았음 좋겠습니다!:)
헉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하니 궁금해지지만 참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
올해는 황금돼지해래요~ 돼지는 복을 불러오는 동물이라니까 올해는 항상 금같이 귀중한 행복과 기억, 경험, 행운이 좋은 사람들과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ㅍ 아프지 말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D -
993 Queen ◆IIYUVI73Xg (6281835E+6) 2019. 1. 2. 오후 9:56:22퀸주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아니 섬데이 로그....진짜 달달해서 주글거같다....ㅠㅠㅠㅠㅠㅠ 아동심리학 공부하는 미샤ㅠㅠㅠㅠㅠㅠ 머리 말려주는 미샤.....결혼하자 미샤.... 아 사실 미샤가 내년 목표나 다짐 물을 때 내년에 할 건 아니지만 언젠가 소아전문병원 차리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미샤 부담스러워할까봐 못 말했다구요...참트루입니다ㅠㅠㅠㅠㅠㅠ 왜냐면 퀸은 언젠가 병원 따로 차리고 싶었는데 할 거면 애들보면서 일하고 싶었기 때문... 어흑흑
아 핵심은 이게 아니고 아..미샤!!!ㅠㅠㅠㅠㅠ 로그 때문에 힘든 거 싹 나았어요ㅠㅠㅠㅠㅠ 아 진짜.ㄴ..노무 감사드리고....답레는 내일 이을게요~!! 미샤야 너무 사항해 ㅠㅡㅠ 미샤주도 오늘 하루 좋은 일만 있으셨기를 바랄게요!^-^~! -
994 Misha◆W9colBurpk (8508269E+5) 2019. 1. 3. 오후 2:19:13뺙뺙이가 되지 않기 위해 호다닥 썼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마지막에 퀸이 이러는 건 아 좀 에바인가;; 했긴 했는데 농담이라면 아주 가끔 저런 얘기 할 것 같았구... 아니 지금 보니까 문단간격이 왜 저렇게 되어있죠 집에 가면 수정해야지ㅠㅠ
헉 퀸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런 생각하고 있었구나ㅠㅠㅠㅠㅠ왜 부담스러워해요ㅠㅠㅠㅠㅠㅠ 그냥 말해도 되는데ㅠㅠㅠㅠㅠㅠ 퀸 병원얘기 들으니까 너무 감동이에요 흑흑;-; 퀸 사랑해~~!!!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퀸주 답레 올라오고 나서 다음 스레 세우던가 해요 새해 들어서 날씨가 계속 추우니까 건강조심하세요ㅠㅅㅠ어제도 수고 많으셨고 오늘 하루도 힘내서 화이팅하길 바라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D -
995 Queen ◆IIYUVI73Xg (0527164E+5) 2019. 1. 3. 오후 8:35:40한층 더 성숙하게? 청년은 그 말에 그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못했다. 본인이 무슨 말을 한 건지 알고는 있는 걸까. 말을 고르고 골라봤지만 입술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이 그런 존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애초에 자신은 그럴만한 위인도 아니었다. 나를 만나고 한층 더 성숙하게 살게 됐다니. 오히려 청년이 하고 싶은 말이다. ...나는 너를 만나서, 네가 없었으면 나는.
"......"
말없이 찡그린 채 미소만 짓다가 스푼을 내려놓았다. 나는 네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성숙한 사람도 아니고, 가끔은 인간적이지도 못한 이기적인 부분도 있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실은 질투도 많고, 내 하루보다 네 하루가 더 괜찮았으면 좋겠고, 화가나면 면전에 대고 욕도 서슴치 않고 하는데다... 네가 발전이 되는 존재라고 하는 이런 나조차도 정작 네가 없으면 형편 없기 사람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내 모든 건,
"애초에 네가 옆에 있었기 때문이야."
청년이 허공을 보며 짤막하게 대답했다. 네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네게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거고, 스스로를 처음으로 돌아봐주는 계기가 되었던 거다. 전부 네가 옆에 있다는 가정하에 이루어지는 기정사실이다.
곧 지글지글 소리가 나는 음식을 가져오며 스프를 치워준 웨이터가 비어있는 잔을 채워주었다. 잘 익은 스테이크. 조금 낯간지러웠던 분위기가 풀어지자 그제야 비스듬히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너도 나한테 그런 사람이야."
"...그러니까 오래 만나, 나랑."
가볍지 않은 말에 비해서 목소리는 의외로 담백하게 나왔다. 다만 더 오래 시선을 맞물리지 못할 것만 같아 괜히 시선을 내리깔고서 스테이크 위로 나이프를 올렸다. 식겠다. 너도 먹어. -
996 Misha◆W9colBurpk (642231E+51) 2019. 1. 3. 오후 8:39:12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래만날게!!!! 오랜만날게!!!!!!!!!! 집에 가는 길이라 동접이라도 다시 오지는 못하겠지만 아니 진ㅁ다 오래만날게!!!!!ㅠㅠㅠㅠㅠㅠ퀸은 자기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왜 모르지 오래만나는게 아니라 결혼을 하자 백년해로ㅠㅠㅠㅜ ㅠㅠㅠㅠㅠㅠㅠ퇴근길 달달사하는 답레 감사합니다 퀸주ㅠㅠㅠㅠ 따뜻한 겨울밤 되세요 흐흐ㅡ하흫ㄱ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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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Queen ◆IIYUVI73Xg (0527164E+5) 2019. 1. 3. 오후 8:51:47오자마자 문답 앓아서 너무 죄송한데 미샤 립밤 최근에 망고맛으로 바꿨다는 거 보고 귀염사해서 죽을 뻔했다.... 그럼 미샤랑 뽀뽀하면 이제 망고맛 나나?^-^ㅎㅎㅎㅎㅎ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미샤ㅠㅠㅠㅠㅠ 미샤 진짜 손 예쁘다는 건 오피셜이었는데 진짜 미샤는 퀸보다 손 섬섬옥수로 예쁠 것... 퀸은 원가 잔상처도 많고 손이 곱기 보다 마르고 손마디 뼈대가 도드라져 보이는 편이라 그렇게 예쁜 손은 아닌데 미샤는 진짜 손모델 할 정도로 예쁠 것.....미샤 한정 손 페티쉬 있는 퀸의 심정이 이해 가나요 흑흑 그 예쁜 손을 어떻게 가만 내버려두냐구요! 뽀뽀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우리 앤캐는 심지어 공부도 넘나 잘한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부 잘하는 뇌 섹시한 미샤 너무 사랑스럽고... 그리고 미샤는 의사 자켓 입는데 퀸은 의사 가운을 입는다는 그 갭차이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미샤 방 묘사 진짜.....아..아!!!!ㅠㅠㅠㅠㅠㅠ 미샤 옛날에 꿈이 천문학자라는 거 진짜 너무 멋있고.... 가끔 퀸이 천체망원경 어떻게 보냐고 물어볼 것 같다... 자컾 방묘사 집묘사 상상하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정말 너무 행복하고.... 그리고 둘이 찍은 사지뉴ㅠㅠㅠㅠㅠㅠ 퀸도 그거 인화해서 침대 옆 원형탁자에 올려놨을 듯... 아...아......미샤야 사랑해 어흑흑
오늘 정말 칼바람이었는데 미샤주는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 저희는 무척 추웠어요... 근데 또 신년이라고 이렇게 정신없네요 따흑 10일까지만 근무하니까 10일까지만 버티자... 아 그그리고 저번에 말씀드리려고 했던게 제가 이번에 직장 정리하면서 다시 해외로 이사? 가게 됐는데 1월 말에 가게 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시차가 얼마 차이가 안 나서 접율은 비슷할지도 모르는데 거기가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전기가 끊어지기도 해서 그 경우엔 일주일 정도도 전기가 안 들어올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여기보다는 여유로울 거라서 갱신도 자주 하긴 하겠지만 혹시라도 일주일 이상 연락이 없으면 아마 전기가 끊어져서 그런거라고 넘어가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릴게요 으흑흑... 아 진짜 미샤주 오프라인에서도 알면 가기 전에 만ㄴ나서 같이 맛난 것도 먹구 자컾 덕톡도 실컷 하다가 갈텐데 넘나 아쉬울 뿌니고... 그래도 참치 덕에 계속 연락하고 지낼 방도가 남아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함미다 ^-^!!
말이 길어졌는데 암튼 저번에 말씀드리려고 했던게 이거였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일 가득하셨기를 바랄게요! 사랑해 미샤야! -
998 Queen ◆IIYUVI73Xg (0527164E+5) 2019. 1. 3. 오후 8:54:00헉 미샤주 왔다 가셨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오래 만나요!!! 아니 결혼해!!!ㅠㅠㅠㅠㅠㅠ 자컾 제발 결혼해~~!!!ㅠㅠㅠㅠㅠㅠ(오너가 더 난리) 아이구 날 많이 추운데 집 조심히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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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Queen ◆IIYUVI73Xg (0527164E+5) 2019. 1. 3. 오후 9:02:29맞다, 그리고 2스레 세워뒀어요~ 새집이에요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46516911/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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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Misha◆W9colBurpk (3753882E+5) 2019. 1. 3. 오후 10:23:44답레가 너무 예쁘고 퀸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 진짜 보고 너무 설렜다구요ㅠㅠㅠ 진짜 힐링된다..... 네가 있었기 때문이래.... 저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사랑안할 수가 있지.... 답레는 빨리 이어놓을게요 진짜 퀸이 앤캐라서 너무 고맙다...ㅠ
저도 퀸 문답 너무 귀여웠는걸요 앓는 건 정상입니다.......ㅠㅠㅠㅠ 퀸 건망고 좋아한다고 해서 미샤가 일부러 망고맛으로 바꿨을 거 같아요 둘이 뽀뽀 마니해~~!!
아니 저 퀸 손 좋아하는데요 저 골격 성애자라서 뼈마디 드러나는 손 좋아한다구요ㅠㅠㅠㅠ 퀸 손에 생채기 많이 나있는 거 너무 짠하다ㅠㅠㅠㅠ 미샤도 퀸손 좋아한다구요! 손깍지 끼는 것도 좋아하고 손등에 입맞춤하는 것도 좋아해ㅠㅠㅠㅠㅠㅠ 맞아 퀸이 미샤 손에 뽀뽀할 때마다 미샤는 설레서 죽습니다 예쁜애가 예쁜짓만 하는데 어떻게 안설레요 흑흑
않이...! 퀸도 명문대 출신이잖아요!! 퀸 진짜 지성미 넘치고 평소에 책 좋아하는 것도 발ㄹ리고 어흑흑 둘이 도서관 데이트가면 안돼? 가서 노트에 필담하면서 깨볶아줘... 진짜 귀엽겠다... 맞아요 개인적으로 퀸 검은 목폴라 위에 의사가운 입어주면 소원이 없겠다 퀸 진짜 의사가운 너무 잘 어울리고ㅠㅠㅠㅠㅠ
미샤방..... 생각보다 볼게 없죠(?) 미샤..침대에 그...그...뭐라하더라 장쿠션??? 하여튼 끌어안고 자는 바디필로우에 퀸 사진 인화해도 되냐고 퀸한테 물어봤다가 잔소리 듣고 퀸 이름 자수로 새겨진 거 끌어안고 잘 거 같아요 근데 이 묘사 넣기 애매해서 못넣었구.... 천체망원경ㅠㅠㅠㅠ 미샤 그 말 듣고 신나서 밤에 뒤뜰에 가져다놓고 보는 방법 알려주지 않았을까 둘이서 별보러 갔으면 좋겠어요 진짜 낭만적이겠다 퀸 진짜 너무 사랑해,,,
여기는 그래도 바람이 덜 불어서 어제보다는 그나마 덜 추웠어요 퀸주네가 많이 추웠다니 걱정이네요ㅜㅜ 1월 한파가 빨리 풀려야될텐데ㅠㅠ 독감은 좀 괜찮아지셨어요? 날씨 풀리기 전까지는 따뜻하게 꽁꽁 싸매고 다니세요;ㅁ; 이제 일주일만 힘내면 퇴사에요 파이팅!
아이구ㅠㅠㅠㅠ 타지생활 힘들텐데 어떡해요 아니 근데 일주일이나 전기가 끊긴다니ㅠㅠㅠㅠㅠㅠ 퀸주 지금 참치 접속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생활이 문제인데??? 일주일 동안 핸드폰 충전은 어떻게 하고 밥은 어떻게 해먹어요 밤에 불은 어쩌구ㅠㅠㅠㅠ 우리 앤오님 고생 많이 하면 안되는데...ㅠ 일주일 정도야 접속 안해도 되니까 퀸주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영위했음 좋겠어요.....;ㅅ; 시차는 많이 차이 안난다고 하니 시차적응은 다행이지만 해외에 나가서도 건강 잘 챙기셔야 돼요..... 아니 진짜 왜 퀸주랑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이가 아니라서2222222 퇴사하고 이주 정도 시간 나실 때 한국에서 푹 쉬고 평소에 못논 거 재밌게 놀다 가세요ㅠㅠ 앗 그리구 만약에 저번처럼 참치에 해외 아이피 때문에 글이 안써진다하면 아카이브에라도 글 남겨 주세요! 글구 이건 정말 노파심에 혹시나 해서 하는 이야기인데 만약에 그 뒤로 정말 바쁘거나 사정 때문에 자컾관계 이어나가기 힘드시면 편하게 말씀해줘도 괜찮아요
흑흑흑 정말 아쉽다.... 저도.... 2월에 해외를 나가서 3박 4일 정도 연락이 안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관광목적으로 여행가는 거라 빨리 돌아와요(...) 암튼 참치에서나마 계속 이어나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흑흑 퀸 진짜 너무 소중하고(퀸 꼬옥)
퀸주도 오늘 평안하고 즐겁게 보내셨길 바라요! 2스레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제가 터트려놓을게요!^ㅁ^ -
1001 Misha◆W9colBurpk (3753882E+5) 2019. 1. 3. 오후 10:24:04퀸 사랑해!(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