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811934> [All/추리/시리어스] 앨리스의 마지막 봄 :3 (434)
이름 없음◆W9colBurpk
2018. 3. 23. 오후 10:32:04 - 2018. 3. 29. 오후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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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32:04-추리와 조사 중심의 시리어스 스레입니다. 부상, 사망 요소가 있습니다.
-at필드는 절대 금합니다. 개개인의 웹박수가 존재하는 시스템인 만큼 주의 부탁드립니다.
-모니터 너머에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얘기합시다.
-이벤트는 주로 저녁 10~12시 사이에 진행됩니다.
-이벤트 및 조사 중에는 단문을 권장합니다.
-캐이입 스레로 부득이하게 오너 레스를 쓸 때는 앞에 *표시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텍관 및 텍관 변경은 되도록이면 시트 스레에서 얘기합시다.
-매주 일요일마다 웹박수 공개하는 걸 잊지 맙시다.
-마지막으로 모두 화이팅!
시트스레: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9977275/recent
홈페이지:https://osw0825.wixsite.com/alicespring -
1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41:46마지막 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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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42:02전화선이 복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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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바 ◆5fv0lP4Xbs (5713906E+6) 2018. 3. 23. 오후 10:42:06*예이 예이!!! 새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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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42:31외부와 연락을 해야한다. 전화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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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ueen ◆IIYUVI73Xg (0511461E+5) 2018. 3. 23. 오후 10:42:40*새지입!(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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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43:31*지금 있는 캐릭터들 중 한 명을 정해 전화를 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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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 은담◆f8wGtDSDL6 (8217231E+6) 2018. 3. 23. 오후 10:45:00*안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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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Queen ◆IIYUVI73Xg (0511461E+5) 2018. 3. 23. 오후 10:46:07*퀸은 전화거는 데 제외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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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서 은담◆f8wGtDSDL6 (8217231E+6) 2018. 3. 23. 오후 10:46:26*전화..하고 싶은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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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다인◆jZwL6bokfI (762575E+63) 2018. 3. 23. 오후 10:46:48*안착입니다! 누가 전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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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바 ◆5fv0lP4Xbs (5713906E+6) 2018. 3. 23. 오후 10:48:18*에바는 전화걸곳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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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름 없음 (2506606E+6) 2018. 3. 23. 오후 10:48:22*엘더는...ㅋㅋ... 구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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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48:58*그냥 다이얼 돌려서 긴급구조전화 하시면 됩니다.....전화기 폭발하고 그러지 않으니 걱정말고 전화 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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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다인◆jZwL6bokfI (762575E+63) 2018. 3. 23. 오후 10:49:29*전화걸고싶으신분? 전 일단 빠질까요...(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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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다인◆jZwL6bokfI (762575E+63) 2018. 3. 23. 오후 10:50:23*아니 솔직히 여보세요 그러니까 여기가 스나크 호텔이라는 곳인데 살인게임이 벌어져서 전 죽었고 제 오빠도 죽었거든요 그리고 다른 사람도 푹찍당해 죽었어요 구하러 와주세요 하면 누가 구하러 와주나요......(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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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서 은담◆f8wGtDSDL6 (8217231E+6) 2018. 3. 23. 오후 10:50:28*제, 제가 할게요..누군가는 나서야죠! 적당히 경찰서 삐용삐용에 전화하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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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서 은담◆f8wGtDSDL6 (8217231E+6) 2018. 3. 23. 오후 10:56:11전화를 건다는 게, 이렇게나 떨리는 일이였던가? 수화기를 손에 들었다. 왜 제가 전화를 걸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다. 복구된 것이 맞겠지? 아무도 안 받는 건 아니겠지? 과연 이 곳에 고립되 있던 동안, 밖은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여러 궁금증이 드는 머릿속과 다르게 손가락은 착실히 번호를 누르고 있다.
뚜루루루, 뚜루루루. 연결음이 이어지는 소리에 마른 침을 삼킨다. 긴장되는 순간이다. -
18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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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56:47다이얼을 돌리는 손이 급했다. 수신음이 간지 한참만에 음성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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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57:03“스나크 호텔인가요?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호텔 밖에 나가계시면 구조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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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57:34어떻게 우리가 고립되어 있다는 걸 안 거지? 의문이 솟아났지만 전화는 그 한 마디를 끝으로 끊겼다. 어쨌든 지금 믿을 건 그 내용이 다였다. 호텔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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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58:28호텔 밖은 처음 여기에 들어왔을 때와 조금 달랐다. 불어오는 바람이 한층 더 따뜻했다. 꽃
잎이 조금씩 떨어지고, 푸른 잎이 돋아났다. 봄날이 가고 있었다.
은담과 다인의 몸이 조금씩 바스라지듯 점멸하기 시작했다. 작별인사를 해야할 시간이었다. -
23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0:58:50*아 엘더 의식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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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름 없음 (7412876E+5) 2018. 3. 23. 오후 11:03:53*지금부터 끼어들면 될까요? 집에 와서 물 마시니 좀 낫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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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04:33*아! 네! 아마 늦을 것 같으면 다음 턴부터 참가하셔도 됩니다! 멀미가 좀 가셨다니 다행이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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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Queen ◆IIYUVI73Xg (0511461E+5) 2018. 3. 23. 오후 11:05:14"... ..."
흩어지는 살갗. 떨어지는 시간, 기억, 추억. 추억이랄 것도 없었지. 수척한 만큼 표정이 없던 청년이 두 남매를 응시하다 시선을 내리깔았다. 잘 가, 평소라면 한 마디 내뱉을 수 있었는데 입이 너무나도 무겁다.
결국 청년의 입이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 -
27 서 은담◆f8wGtDSDL6 (8217231E+6) 2018. 3. 23. 오후 11:10:32영 수상쩍기만 한 통화가 끊겼다. 통화라기보다는 통보일지도 모르지. 어쨌든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어깨를 으쓱한다. 그렇다는데? 모여 있는 이들을 돌아본다. 호텔 밖에 나간 뒤에 좋은 경험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구조하러 오겠다는데 어쩌겠는가. 일단 나가 보기는 해야지.
밖을 나선다. 차근차근 한 걸음을 내 딛었다. 이상을 느낀 건 그때쯤이다. 반사적으로 다인을 쳐다본다. 그녀를 보는 두 눈이 순간적으로 잘게 떨린다. 내가 이렇게 되는 건 상관 없었지만 너가 이렇게 되는 걸 바란 적은 없다. 그래도 그걸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말한들 무엇이 바뀌겠는가. 이제는 떠날 때이다. 저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힘 내."
남는 이들을 위한 인사는 그걸로 끝이다. 미련이 남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주 조금 뿐이였으니 큰 아쉬움 없이 사라져 버릴 수 있다. 어차피 나는 죽었잖아. 이게 순리에 맞는 일이지. 나는 미소를 띄웠다. 내가 죽었을 그 때와 똑같이. -
28 라우 창◆EWkUzv91e2 (7412876E+5) 2018. 3. 23. 오후 11:11:40*그렇다면... 다음턴부터 끼어듳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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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13:39*20분까지만 답레 받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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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14:01*20분까지만 답레 받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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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서다인◆jZwL6bokfI (762575E+63) 2018. 3. 23. 오후 11: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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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바 ◆5fv0lP4Xbs (5713906E+6) 2018. 3. 23. 오후 11:15:50어째 수상한 통화가 지나가고 모두들 바깥을 향하기 시적했습니다. 천천히, 호텔바깥으로 걸음을 옮기면서도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조금씩 밀려들었습니다. 만인을 즐겁게하는 것이 제가 살아가는 이유. 아마도 즐겁지 못한 관객이 있었다면 이건 실패한 공연이라는 거겠죠.
"다음 공연은 성공시켜야죠."
이내 후회조차 뒤덮을만한 즐거움이 밀려들었습니다. 미샤씨도 서은담씨도 다른 분들도 굉장히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제가 관객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이걸 토대로 서커스에 돌아가서는 더 멋진 공연을 할 수 있게 되겠죠. 사람을 죽이는건... 역시 아니지만. -
33 서다인◆jZwL6bokfI (762575E+63) 2018. 3. 23. 오후 11:16:21*여... 역시 그림 올리면 안돼겠지! 끄앙! 하지만 이것만큼은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급하게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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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1:40눈앞이 아스라이 흐려졌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풀썩, 쓰러졌다. 스르륵 감기는 눈 너머로 본 마지막 광경은, 어디선가 날아온 꽃잎이 바닥에 내려앉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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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2:13최종생존
에바 카르다노, 엘더, 퀸, 라우 창
총 4명 -
36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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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엘더◆zs.cJBcLk6 (2506606E+6) 2018. 3. 23. 오후 11:22:36*지금겨우 집도착했다...ㅠㅠ 엔딩 구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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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2:40의식을 잃고 나서 얼마나 지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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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2:55멀리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웅얼거리는, 소리와 일정하게 울리는 기계음 소리, 답답한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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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3:14암전된 시야가 한 순간에 밝아졌다. 흐릿한 빛과 인영들이 보였다. 다시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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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라우 창◆EWkUzv91e2 (7412876E+5) 2018. 3. 23. 오후 11:23:33*4명 최종생존 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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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3:33암전된 시야가 한 순간에 밝아졌다. 흐릿한 빛과 인영들이 보였다. 다시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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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4:21*아니 왜 계속 중복으로 올라가지 한 번만 클릭했는데......일단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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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라우 창◆EWkUzv91e2 (7412876E+5) 2018. 3. 23. 오후 11:24:37*그리고 엘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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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4:58눈을 천천히 떴다. 머리맡에서는 심박수를 체크하는 기계음이 일정하게 울렸다. 입에는 산소 마스크가 씌워져있고, 손과 팔에는 각종 링겔과 기계장치들이 붙어있었다. 창문 밖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조용하다 못해 적막했다. 기계음과 가습기소리, 자신의 숨소리만이 방을 전부 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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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서다인◆jZwL6bokfI (762575E+63) 2018. 3. 23. 오후 11:25:05*엘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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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6:34현실을 파악하는데 애쓰는 도중, 병실 문이 천천히 열렸다. 의사와 간호사로 보이는 이들이 들어왔다.
“일어나셨군요. 코마상태로 있은지 꼬박 1년만에 의식을 되찾으신겁니다.” -
48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7:05“자세한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기관 관계자가 와서 해줄 겁니다.”
의사는 간단하게 몸상태와 주의할 점을 얘기한 뒤 나갔다. -
49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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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8:10일 년 만에 걷는다는 행위는 예상보다 힘들었다. 간호사가 휠체어를 빌려줄까 물었지만, 거절하였다.
자리에 착석하자 아는 얼굴들이 보였다. 호텔 안에 함께 갇혔던 이들이었다. 그들도 자신과 똑같이 환자복에 링거를 꽂은 차림으로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몇몇 얼굴들은 보이지 않았다. 누가 없는지 생각했다가 다 하나같이 죽었던 사람들이라는 걸 얼마 안지나 깨달았다. -
51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29:05잠시 후 까만 코트 차림의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우리들의 맞은편에 앉았다.
“안녕하십니까. 국제비밀기관 SWA 소속 조엘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사항은 자칫하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니 외부에 새어나가는 일이 없도록 절대 함구해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여러분은 레드나우 시약이 살포된 이후 원더랜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거의 일 년간 코마 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
52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30:42*45분까지만 반응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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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라우 창◆EWkUzv91e2 (7412876E+5) 2018. 3. 23. 오후 11:34:52"엗...?"
이해할 수 없었니? 그 죽은 사람들과 헤어진 이후로 1년이나 잠들었다는구나. 오, 마술사야. 표정이 일그러질라.
"... 그러니까, 스나크 호텔에서 나온 이후로... 1년 인가요?"
마술사에게서 질문이 나왔단다. -
54 엘더◆zs.cJBcLk6 (2506606E+6) 2018. 3. 23. 오후 11:39:38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지금도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으니까. 애써 상대방이 하는말을 이해하려 해봤다.
그러니까, 호텔이 먼저라는거야 아니면 바이러스가 먼저라는거야? 그래도 이거 물을 타이밍은.. 아니지? 분위기를 읽고 입이나 꾹 다물기로 했다.
"아.. 예. 그렇군요. 네." -
55 Queen ◆IIYUVI73Xg (7724269E+6) 2018. 3. 23. 오후 11:40:40핏기없이 깡마른 몸이 보기 안쓰럽다. 청년은 메마른 나뭇가지마냥 행동거지가 무척 뻣뻣하고 느렸다. 꼭 나사 잃은 태엽시계, 배터리 없는 인형 처럼 있던 청년이 한참 뒤에야 마른 입술을 뗐다. 갈라진 목소리를 힘겹게 토해냈다.
"...호텔 스나크에서 있었던 일은..."
그건 정말 있었던 일인가요. 혹 지독한 악몽은 아니었나요. 덧붙이려던 말은 갈라져 아파오는 식도 탓에 나오지 못하고 틀어막힌다. 언듯 비릿한 맛이 입안 깊숙이서 느껴졌다.
청년이 풀린 눈을 느릿하게 꿈벅이며 방황하는 눈동자를 겨우 테이블 위에 걸친다. -
56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46:47조엘은 우리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침착하게 말을 이어나간다.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면 루이스 캐롤 프로젝트와 레드나우 시약에 관련해 경위를 말씀드려야겠군요.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인보우 프로젝트까지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군 측에서는 텔레포트 실험을 했었고, 실제로 배 한 척이 15초 간 사라졌다 다른 위치에서 다시 나타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부작용이 잇따라와 국가 측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완전히 덮어버렸습니다. 아직까지도 도시괴담으로는 이 실험에 관련하여 떠돌아다니지만 말이죠. 하지만 중요한 건 당시 그 배에서 나타난 한 ‘파편’이었습니다. 그 파편에서는 뇌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형질을 변이시키는 물질이 분비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비밀리에 전세계 과학자들을 불러모아 이 파편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이게 바로 정신치료제 개발로 잘 알려져 있는 ‘프로젝트: 루이스 캐롤’입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는 여태 극비로 있던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변질된 레드나우 시약에 양성반응을 일으키는 개체들끼리 무의식중에서 심상세계를 공유한다는 것. 즉 꿈속에서 가상세계를 통해 연결되어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실험 중에 많은 개체들이 위험에 빠지거나 사망하였고, 아직 이에 대해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걸 안 각 국가들은 기관 SWA(Simulator World Association)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디서인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을 유출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5년 전인 1984년에 일어난 일명 ‘데미안 사건’이죠. 그 당시 피해자들은 여러분이 겪은 것과 마찬가지로 모종의 인물에 의해 심상세계에 갇혀서 살인게임을 벌이는 일을 강요받았습니다. 저희들이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목숨을 잃은 피해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가해자도 사망한 뒤였습니다. 그때 기관에서는 분명 완벽하게 이 사건에 대해 은폐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당시 배후에 누군가가 더 생존해있었던 건지 레드나우 시약 살포 사건이 터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여러분도 알고 있다 생각하시겠지만, 진실은 전혀 다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변질된 원더랜드 바이러스는 미미해서 대부분의 인간과 동식물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짧게는 며칠, 길게는 한 달 정도 코마 상태에 있다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하나 같이 비슷했습니다. 원더랜드 바이러스가 퍼져서 생태계가 파괴되고 좀비처럼 변한 광인들이 곳곳에 돌아다녔다고 주장하더군요.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여러분입니다. SWA측은 긴급히 당신들과 접촉하여 마찬가지로 심상세계에 들어가 구출하려 몇 번이고 시도했습니다만, 어째서인지 그 세계 안으로 완전히 침범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였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앨리스라는 자의 행방과 이런 일을 벌인 동기에 대해서는 현재 기관 측에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지금 여기 없는 분들은........당신들이 있던 심상세계에서 사망한 사람들입니다. 심상세계에서 사망하는 순간 현실에서 뇌사상태로 이어지기 때문에.......장례는 이 병원에서 잘 치러주었습니다. 유감입니다. 이런 불상사를 미리 예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조엘을 말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 사건에 대한 후유증으로 간헐적인 환각증세,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 현실이인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만 이는 병원에서 충분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들은 내용에 대해서 절대 함구하시고 이 사안에 대해 발설하고 다닐 경우 저희 측에서는 감금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염려바랍니다. 병원에서는 적절한 치료기간이 지난 뒤에 퇴원이 가능할겁니다. 그럼 안녕히.”
그 말을 끝으로 조엘은 방에서 나갔다. -
57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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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47:38한 달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여전히 체력적인 부분은 보충할 게 많았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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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49:04그 후로 SWA에서는 딱 한 번 연락이 왔었다. 보아하니 앨리스라는 인물은 잡히지 않은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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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49:25에바는 카멜 서커스 단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단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단장직을 에바에게 물려준다는 편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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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0:15엘더, 아니 케네스는 여동생의 병이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SWA에서 손을 쓴 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제는 아버지에게서 떠나 여동생과 함께 살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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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0:39퀸은 마이클이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찬가지로 SWA의 입김이 닿은 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이클은 살아남았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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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1:30라우 창은 중국의 유명한 마술 에이전시에게서 계약 건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별 쓸모없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내년에 북조선과 남한이 평화회담을 개최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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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1:52퇴원수속절차를 마치고 병원 밖으로 나오는 길이다. 햇살이 따갑다. 푸르른 가로수가 길가에 늘어서있다. 매미 우는 소리가 시끄럽다. 아스팔트에서는 아지랑이가 끓어오르고, 뜨거운 바람이 훅 불어온다.
완연한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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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2:28우리들은 헤어지기 전 잠시 서로를 바라본다. 이제 각자의 조국으로 돌아가면 마주할 일은 없을 것이다. 가끔 생각이 날 때마다 하늘 저편을 바라보며 뭘 하고 살고 있을지 그려보기는 하겠지. 이런 일로 마주치지만 않았다면 더 좋게 만났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가정을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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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2:57걸음을 멈추고 봄에 있던 일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존재하지 않던 봄, 존재하지 않았던 호텔에서 일어났던 일들. 모든 게 다 거짓은 아니었다. 그 일들은 진짜였고 거기 있던 사람들도 진짜였다. 그건 분명 존재하던 경험이었다. 몇 번의 사계가 지나가고 봄이 다시 돌아오면 문득 그 일이 생각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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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3:29그래도 이제는 끝난 일이었다. 우리는 끝끝내 살아남았고, 또 그렇기에 다음 계절을 맞이하며 살아간다. 희망을 품은 채로. 잘 알고 있다. 거기서 살아남은 우리가 더 이상 두려워할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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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4:35그렇게 너는 여름의 거리로 발을 내딛는다.
-앨리스의 마지막 봄 Ending- -
69 Ending◆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5:12*엔딩까지 모두 너무너무 수고많았습니다. 이제부터 잡담 앞에 *를 떼고 얘기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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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름 없음◆W9colBurpk (7714826E+6) 2018. 3. 23. 오후 11:57:09그리고 저부터!!!!여러분 너무너무 사랑해요ㅠㅠㅠㅠㅠ캡틴 이전에 미샤주로서 철딱서니 없는 미샤랑 친절하게 놀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31살짜리를 굴리는데 13살짜리를 굴리는 심정이었는데 다들 그냥 잘 놀아주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캡틴으로서도 너무 감사합니다 엔딩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이 컸습니다 진짜 너무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알러뷰 뿅뿅! -
71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00:26다들 감사합니다!!!!!!! 넘 사랑하고요!!!!!!!!!!!!!!!! 예에!!!!!!!!!!!!!!!!!! 은담이랑 남매될줄은 상상도 못했고!!!!!!!!!!! 님들 비설 아직 안 털린 분도 종종 있어서 모르겠고!!!!!!!! 그러고보니까 엘더, 아니 케네스 뭐 이런 언급이 있는 걸로 봐서는 비설 관련 내용이 적혀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다른 사람도...?
그럼 뭐지 퀸 주변인중에 마이클 있어요? 누구징?
그리고 라우는 한국인? 아니면 북한사람? 뭐지??????? 저거 다 비설관련내용같기는 한데 그럼 뭐지 진실을 말해요 여러분!!! 진실을 말해달락ㄱ우요!!! -
72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전 12:01:06아이고 모두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모든 걸 총괄하셨던 캡틴 제일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어요!! 카일..말고 아서주도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이름만 부레주지 제대로 도와드린 것이 없어 너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짧은 기간동안 퀸을 포함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아악...근데 정말 이렇게 엔딩인가요..? 리얼리..?ㅠㅠㅠㅠㅠㅠㅠ
헉 퀸이 여러모로 정없이 느껴졌을 것 같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너의 역량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돌리는 동안은 참 재밌게 돌렸던 것 같아서 후회는 없네요! 엔딩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붕방방) -
73 라우 창◆EWkUzv91e2 (6280234E+5) 2018. 3. 24. 오전 12:01:43다들 감사합니다!!! 남북한 평화회담임가....!!!
엔딩도 엄청 여운 남아요! 몸과 현실 크리로 많이 참여 못한 라우주였지만... 모두, 특히 캡틴 엔딩까지 고생 많았습니다:) -
74 라우 창◆EWkUzv91e2 (6280234E+5) 2018. 3. 24. 오전 12:02:54라우.... 이제 엔딩이니까 말해도 괜찮겠죠:3 라우의 본 국적은 북한이었습니다:3 탈북해서 중국으로 가, 양 아버지 겸 스승이 되어준 [벅 창]의 양자가 되었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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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03:34레주 부레주 다른 참치들 다들 수고하셨고! 저는 결말에 2차 충격을 받았습니다..저거였어?!!! 진짜루?!!! 그래도 결국 죽은 건 사실이군요..이걸로 뭔가 엔딩이라니 기분이 묘하고 싱숭생숭하고 막 그러네요. AU가 남아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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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03:53아 참 여러분 웹박수 캡쳐해서 보내는 거 잊지마라! 전 AU이벤트 공지랑 AU 시트 짜고.....어 웹박 정리하고.....그러면 또 새벽이겠군 내일 정오까지는 다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레주가 에버노트로 정리해서 홈페이지 웹박수 정리 란에 올리겠습니다!
미샤 비설은 ........제가 로그 쓰다가 빡쳐서 때려쳤습니다. 아마 오늘 언젠가 올라갈 예정......... -
77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06:37엗 웹박 캡처해서 보내는건가오? 여기에다 올리는 거 아니었군요 그럼 보낼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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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Arthur◆BYVfYnKYdE (5289777E+5) 2018. 3. 24. 오전 12:09:17엔딩 축하합니다!
사실 아서는 루이스 캐롤 프로젝트의 피실험자 출신입미다! -
79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12:10어어억...ㅠㅠ 엔딩이라니까 뭔가 너무.. 기분이 묘하다.
정말 그동안 모두 고생 많았어.. 멘탈깨지는 일이 많긴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ㅠㅠ
비설들도 빵빵 터질때마다 멘탈도 빵빵터지고....
으윽... 웹박캡쳐해야겠다... -
80 이름 없음 (4860751E+5) 2018. 3. 24. 오전 12:12:11퀸은 루이스 캐롤 프로젝트 손 빌려준 의사였습니다(자업자득) 비설 관련 과거사는 에버노트로 공개하겠습니다 :) 다시한 번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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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12:27아 맞다 이거 끝났으니 까는 비설인데 소지품에 일기장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거 뽑으신 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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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Arthur◆BYVfYnKYdE (5289777E+5) 2018. 3. 24. 오전 12:12:44다들 고생하셨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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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12:56아니 뭐 올리셔도 되긴 하는데, 그러면 스레가 웹박 캡쳐로 뒤덮히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참 부레주분들도 무척 수고 많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서주 진짜 상점 가챠 운영하느라 수고 많으셨고, 퀸주 조사 스크립트 짜느라 수고 많으셨고ㅠㅠㅠ역량 부족한 캡틴과 함께 하느라 정말 고생 많이하셨어요!
엔딩은 여러분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지만, 전 그래도 살아남은 캐릭터들은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얘들아 행복해야 돼....ㅠ(꼬옥) 분명 시작할 때는 스레 테마가 죄와 비밀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사랑이 되버렸네요. 우애 때문에 죽이고 (비뚤어진) 인류애 때문에 살인마 되고, 친구따라 강남가다(와전) 살인 나고.......네 사랑의 앨마봄 좋네요. 어쨌든 좋은 엔딩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
84 라우 창◆EWkUzv91e2 (6280234E+5) 2018. 3. 24. 오전 12:13:19맞다 혹시 회중시계 갖고 있던 분...?
라우: 내 회중시계... :3c -
85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14:20엘더 넥타이 돌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리고 퀸주 사실 주사기 그거 미샤 꺼ㅋㅋㅋㅋㅋㅋㅋㅋ미샤가 임사체험 실험용으로 환자들한테 쓰던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6 라우 창◆EWkUzv91e2 (6280234E+5) 2018. 3. 24. 오전 12:14:40아니 왜 도중작성...!!!! 수정하려다가 도중작성되는 뭋상사가....;ㅁ;
>>84 있는 분...? 을 있던 분 있나요? 로 바꿀게요!!!8ㅁ8 엄청 이상한 말이 되어버렸네!!8ㅁ8 아이고ㅠㅠㅠㅠ -
87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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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15:30제 비설은 다 밝혀졌으니 할 말은 없다!!! 여러분들 비설이나 구경하겠습니다ㅎㅎ 웹박은 레주 웹박으로 보내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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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16:35괜찮아... 엘더는 넥타이 별로 안좋아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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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전 12:16:50>>85 앗시 어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판에 ...?? ...?! 이랬어...근데 그거 진짜 아드레날린 맞아요? 나 막 아드레날린으로 가장한 독약 주사기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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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Arthur◆BYVfYnKYdE (5289777E+5) 2018. 3. 24. 오전 12:17:08카일 앤더슨은 아서가 처음 죽인 탐정의 이름이에요!
루이스 캐롤 프로젝트에 대해 쫓던 형사가 인류애(?)를 실천하던 외과의에게 걸려서 그만..
아서가 맛이 간건 학대+PTSD 때문 입니다.
퀸과 대면했을 때도 자신감 넘쳤던 이유는 의무병 출신인데다가 파병까지 다녀온 자신이 격투에 밀릴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
92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17:20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71 후후... 진실은 저 너머에!!! -
93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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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전 12:18:05맞아 저도 그그 회중시계 있었는데....누구꺼지....(까무륵) 일부러 안 돌려준 게 아니에요...도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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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18:54그러고보니 그 라이터... 그을린 라이터는 대체 누구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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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19:23그거 그을린 라이터 은담이 거에요! 비설과 관련된 것이였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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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라우 창◆EWkUzv91e2 (6280234E+5) 2018. 3. 24. 오전 12:19:30그리고 카드....ㅠㅠㅍ 누군지 모르겠지만 돌려주지 못해 미아납니다....88 이게 라우주의 현생 탓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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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전 12:19:36>>91 하...아서..아직까지 충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확하게 봤습니다 퀸은 체력전이나 근력으로는 못 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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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20:27놀랍게도 근력 탑은 에바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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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우당탕탕 앨리스 하우스!◆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21:14
AU이벤트
시내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하숙집 앨리스 하우스. 그 집에는 평범하지만 다양한 특색을 가진 사람들이 옹기종기 살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오늘도 요란하게 흘러간다.
반려동물
-비아나
뱁새처럼 생겼지만 앵무새다. 얄밉게 말을 하는 경향이 있다.
-리은
서씨 남매가 데리고 온 고양이다. 코숏.
*평화로운 일상 AU입니다!
나이나 설정은 캐릭터 본연의 정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AU 시트를 쓰고 자유롭게 즐깁시다!
토요일 밤 8시부터 게임을 할 예정입니다! 심심한 분들은 오시라! 마니또 게임 여부는 여러분의 투표를 받겠습니다. -
101 !◆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22:11네네! 웹박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왕 보내는 거 에버노트로 정리해서 보내드리면 제가 더 편합니다!
>>90
네....아드레날린 맞았다...... -
102 Arthur◆BYVfYnKYdE (5289777E+5) 2018. 3. 24. 오전 12:22:33사실 여러가지 카일의 물건이 자신이 아니라는 걸 나타내는 장면은 많았어요!
담배케이스를 함부로 쓰거나 일부로 안피는(물고만 있는) 담배를 멍하니 보고만 있는 것도 담배케이스는 챙겨왔는데 라이터가 없는 것도.
금색을 싫어한다고 넥타이를 거절했지만 담배케이스는 금색으로 장식되어 있고.
노트에 대해서 집요한게 물어본 이유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는 자신의 이름이 노트에 작성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
103 라우 창◆EWkUzv91e2 (6280234E+5) 2018. 3. 24. 오전 12:23:20>>94 헉... 라우의 것이었던걸까요...?(사실 라우주도 소지품들을 모르기에 모른다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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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23:33억.. 모바일로 캡쳐했는데.. 어떻게 보내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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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23:43>>96 아이고...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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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26:36난........미샤 비설이 그리 대단한 건 아닌데 이걸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다............AU 구상하면서 쓰면 되겠죠....간단하게 알려드리자면 가스라이팅의 귀재이자 매드사이언티스트 기질과 사디즘 있는 쓰레기라는 거......?
맞다! 여러분 AU 어떻게 설정할 건가요? 미샤는......미샤는 남대딩 시킬 거다!!!! 학식으로의 귀환!!(?) -
107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27:02아 그러고보면 저도 그을린 지포라이터 소지품에 있었죠
진짜...... 은담이랑 비설 넘 비슷해서 당황했구...... 이건 인연인가......(???)
앗 그보다 AU 시트! 짜야지!!!(빵끗) 양식은 원래 그대로이려나!!! -
108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27:12웹박수 캡처본 보냈습니다! 저는..캡처도구라는 게 존재한다는 걸 지금 알았어요..예전에 그거 몰라서 일일이 프린트스크린으로 캡처하고 잘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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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Arthur◆BYVfYnKYdE (5289777E+5) 2018. 3. 24. 오전 12:27:57아서는 아마 카일이라는 형이 있는 구제불능의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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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28:01다인이는 평범한 여고딩 할 겁니다 나이에 맞게 말이죠!(빵끗) 아 근데 나이 한두살만 내릴래요 학업에 치여사는 고삼은 굴리기가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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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라우 창◆EWkUzv91e2 (6280234E+5) 2018. 3. 24. 오전 12:28:29라우는.... 마술부를 동아리로 든 중어중문학과 대학생으로 해야겠네요(끄덕끄덕)
라우: 거기에 탈북 속성 추가인가요..?(흐으릿)
라우주: 설마~:D(??? -
112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29:17뭐, 뭐, 뭐, 뭐할까요? 행복한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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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30:13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시트 그냥 진짜 간단하게 나이랑 직업이랑 성격 정도만??기껏 추가해야 특이사항 정도??
아 마니또가 무리면 이건 어때요? 제가 여러분 AU 시트 보고 웹박으로 그 캐 비설을 정해서 보내주는 거! 근데 엄청 심각하고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사소한 거(EX.친구 결혼식 가서 축가 불러주다 마이크를 터트렸다) 보내주고 그걸 나중에 시트콤 에피소드처럼 풀어나가는 거.........무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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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30:48에바는 대학생이라기엔 성격이 초큼... 고등학생 1~2학년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서커스를 현대에선 할 수 없으니 예능인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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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31:50웹박 보냈다..! 야호! 컴맹탈추우우우울!
어억 auㅋㅋㅋㅋ -
116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32:21>>113
호옹이 그거 좋네요! 뭔가 약간 시트콤 에피소드라니 귀엽겠당!!! -
117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전 12:34:15Queen 비설 관련 과거사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5d6fdc9c-2a2c-4b0c-b3d3-de81cedde119/16e653a343823af6d18f0df0a1866426
어차피 마지막이구 간단히 시트 복붙 할게요 필력이 부족해서 로그까지는 못 쓰겠다 ^-^~!!
앗..퀸...퀸은 뭐하지... 결벽증 있는 상담심리사나 사진작가 하고 싶다...(무논리) -
118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35:12>>116 근데 그렇게 되면 비설이 아니라 개인미션ㅋㅋㅋㅋㅋㅋㅋ만약에 다인이가 학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걸 받으면 하숙집 사람들이 우루루 학교로 몰려가서 우리 다인이한테 무슨 짓이에요!!하면서 따지고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 개인 미션도 아니고 그냥 미션이 되는겁니다........뭐 신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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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35:57>>117
호옹이!(빵끘)
퀸은...... 앗 뭔가 그거 좋아보이네요!!!
>>118
앗 근데 그러면 귀엽고 막 신나고!!!(빵끗) -
120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36:17진짜 뜬금없지만 경찰이 하고 싶어졌으니 하겠습니다. 적어도 신부님보다는 낫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
>>113 오 그거 괜찮은 것 같은데요..? -
121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36:40모두 비설 올리네..!? 나도 올려야될것같은... (불안...)
흠... 엘더는.. 엘던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 될 것 같다..... -
122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37:01저도 그럼 진짜 뜬금없지만 평범한 만화부 여고생 하겠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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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37:59퀸 과거사ㅠㅠㅠㅠ흐윽...!!!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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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38:08그럼 미샤는 철학과 남대생ㅋㅋㅋㅋㅋㅋㅋㅋ노퓨처 메타로 가겠습니다(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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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41:14퀸 과거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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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42:56여기서 제일 활기찬 과거 가진사람.. 에바뿐일것같다.. 6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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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44:08에바가...밝다구요...? 과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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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44:50아아니.. 비설을 못봐서... 아아닌가...? 아아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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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45:22왠지 과거 밝은 사람이 한명도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마구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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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45:34아아니잖아!! 왜 행복한부분만 본거지 나는ㄴ?!!! 아악 내눈찔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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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46:57햣하!!! 에바의 과거를 알고싶나!!! 비밀이다!!! 그렇게 쉽게는 밝혀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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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46:59근데 사실 이대로였다면 아서 아니면 미샤가 앨리스였어야 됐다.......의외로 다들 심각하게 악인들은 없어가지구.......사람 여럿 보낸 거 저 둘 말고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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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47:3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바 비설 알려줰!!ㅋㅋㅋㅋ
>>132 ..ㄷㄷㄷㄷ -
134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50:07사실 처음 은담이 설정은 방화범이였습니다. 당하기 싫어서 불을 질렀다가 불타는게 너무 멋져서 사방팔방에 불을 지르고 다닌다는 설정이였죠. 초안대로 안 가길 잘한 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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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52:55초안대로 갔으면.......음.......네.....그래요.......지금쯤 어제 조사하던 숲이 다 불탔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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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전 12:53:20다인이도 초기설정은... 아 얘는 그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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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53:21방화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그대로 갔으면 캠프파이어할때 짜릿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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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57:09아마 당당하게 다 불태우고 저거 내가 그랬어! 라고 말하고 다녔겠죠? 안 하길 잘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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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59:47>>133 다갓이 말한다면 알려드리지!!!
.dice 1 3. = 3
1.풀어라!!
2.도망쳐라!!
3.다른 캐릭의 비설을 캐라!!! -
140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00:06그런고로 모두의 비설을 캐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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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01:38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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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04:58다이스님..??? 하지만 제 비설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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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06:06하지만 비설을 풀 분들이 모두 사라졌군!!! 이렇게 된 이상 에바의 비설을 풀어야만하는건가..!!
에바는 사실 살인자지렁! 단장취임은 원래 직접 실족사로 위장해서 전 단장을 죽이고 취임한겁니다. 그런데 막상 단장이 되보니 생각보다 단원들이 의지하는게 심해서 전 단장처럼 생활하게 된... 사실상 본편의 에바의 성격은 카멜서커스 전대 단장이라고 보는게 맞네요! 이런식으로 너무 오래 생활하다보니 에바는 진짜 자기 성격이 어땟는지 기억도 안날걸요. -
144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09:01엘더는 딱히 비설이 없네~ 이름이랑 과거사 조금빼면 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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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09:47........? ............??????????? .. 진..짜.....? ????????????? 빈민가에 살아서 과거가 밝은ㄱ ㅔ아니었고.......? 진짜 에바 성격 그것이 아니었....?
에바 엄청 활기차서 막 긍정에너지뿜뿜해서 힐링했는데.....? -
146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전 1:14:06웹박수 보내드렸습니다~ au시트는 여기에 바로 올리면 되는 건가요? ㅇ0ㅇ
않이.....우리 캐릭터들 다들 과거사가 너무 아프구...힘들구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au만큼은 행복하자 우리..(자이언티톤) -
147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14:25앨마봄에는 활기참은 필요하지만 희생또한 필요하지!!! 빈민가 출신에 주워진건 맞아요! 거기에 주입교육으로 즐거운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단장이 즐거워보이지 않아서 그러네요! 네! 에바에개 중요한건 즐거운가 아닌가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엔딩에선 단장 생존루트에 오래살아서 건강상태가 나빠졌으니 어느정도는 본 성격입니다! 의무감이 더 크지만. -
148 엘더◆zs.cJBcLk6 (4593486E+5) 2018. 3. 24. 오전 1:26:08어억.. .8ㅁ8.... 충격이었다.. 지금보니 위에 글쓴거 엄청 엉망이었네... ㅋ ㅋㅋ ㅋ ㅋㅋㅋㅋ 뭐가 밝다는거야.. 안밝은거지.. 바보야...ㅠㅠ...
으으.. ㅁ르겟다,, 오늘 모두 수고많았어..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하루보내고!! 안녕! -
149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전 1:26:12에바...정말 볼 때마다 너무 귀여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처음 과거사 봤을 때 되게 놀랐을 정도예요! 각각 캐릭터들 개성이 너무 특별해서 이입하는 데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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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6:24아 네네! AU 시트는 여기 올리면 됩니다!:)
그리고 AU마지막날에는 if루트로 전원생존 AU할 건데....저는 캐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봐야겠습니다...얘들아 행복해야돼ㅠㅠㅠㅠ허어엉ㅠㅠㅠㅠ -
151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전 1:26:34앗 엘더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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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전 1:27:05엘더주 잘자요! 쫀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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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전 1:28:38에바 과거사에 충격...진짜로 행복한 캐릭터들 없는 건가요ㅠㅠㅠ
엘더주 안녕히 주무세요! -
154 에바 ◆5fv0lP4Xbs (192392E+57) 2018. 3. 24. 오전 1:29:45엘더주 잘자요!!! 행복한 캐릭터라... 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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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12:28:21퀸주 갱신해요~ 아직도 엔딩의 여운이 남아있어 아쉬운 마음 반이네요 ㅠ_ㅠ 다들 간밤에 좋은 꿈 꾸셨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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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이름 없음◆W9colBurpk (6122511E+5) 2018. 3. 24. 오후 3:00:04갱신합니다~ 모두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나요? 홈페이지에 웹박수를 올려놓았습니다. 메인에서 일정표 옆의 우체통 로고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아서주와 라우주는 이 글을 보면 웹박 캡쳐를 보내주세요!:)
홈페이지 브금도 바꿨습니다! 에이브릴라빈의 앨리스입니다 이제 남은 건 엔딩까지의 내용을 정리해서 챕터란에 올리기만 하면 돼.... -
157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3:08:58캡틴 어서와요~ 홈페이지 확인했습니다 ^-^~! 브금 넘 좋아요.. 챕터 정리도 홧팅입니다 흑흑 ㅠ_ㅠ(어깨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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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3:15:59아니 내 정신 좀 봐 챕터방 주소를 올리는 걸 깜박했네요 웹박란에 챕터방도 올리고 오겠습니다...
퀸주 안녕하세요! 챕터정리.....ㅎ.......난 앨마봄 스토리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다들 사랑에 눈돌아가서 일을 저지르고....너무 낭만적임......(덕캐들 죽은 걸 정리하려니 힘들단 뜻) -
159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3:17:42사랑에... 눈이 돌아가서 일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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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3:20:27헉 맞다 챕터방ㅋㅋㅋㅋㅋㅋ 너도 잊고 있었어요..
다인주 어서와요~
맞아...사랑 때문에...가족애, 우애... 너무 낭만적이야 정상에서 야아아악간 벗어난 듯한 이런 거 너무 좋아(캐릭터한텐 안좋음)(오너가 병적취향) 근데 죽지 말지..그래도 죽지말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캐릭터 죽을 때마다 현타와서 일이 손에 안 잡혔어요... -
161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3:21:01어 아니 아니 너 말고 나.... 오타에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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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3:23:14뭐랄까 비뚤어진 사랑이란 소재 참 좋죠......(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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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3:46:19다들 어서와요! 윅스 편집이 들어가지지를 않네요ㅠㅠㅠㅠㅠ조금 있다 다시 해봐야지!
아이구 이 세기말 사랑꾼들!(?) 잘만 쓰면 괜찮은 소재긴 하죠......하지만 보는 사람은 마음이 아팠다.....죽은 캐들 하필이면 죽을 때 다 심장 찔려서 죽었어....하트어택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ㅠㅠㅠㅠau시트나 짜야지 엉엉 -
164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3:51:58이것이 바로 진정한 심쿵 아닐까요......(아무말)
AU시트. 음. 그러게요. 저도 짜야하는데(밍기적) -
165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3:52:13이것은.........미샤 과록 겸 비설록이다.........내용 다 잘라내고 축약했는데도 트리거 워닝이 심합니다.......쓰레기..........
※가스라이팅, 자살, 자해, 정신질환 비하 등의 표현이 있습니다. 트리거 워닝에 주의하세요.
http://www.evernote.com/l/AcKqChCXcZ1PpqY5Nw155CCMA_T_CgvWB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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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3:53:10진정한 심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au시트.....전그냥 나이랑 설정 정도만 넣어서 낼려구요......더 짜기엔 체력이 딸려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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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3:54:38>>165
않이(동공지진) -
168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4:01:18>>167
전 미샤가 죽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은은)
그래도 죽기 직전에 반성하고 정신 차린 게 어디야.... -
169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4:02:55>>168
미샤가 죽은 건 다행이 아님니다(울먹)
제!!! 덕캐가!!! 죽었는데!!!!! -
170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4:43:17아악.....안 돼 미샤야ㅠㅠㅠㅠㅠㅠ 아 미샤... 퀸이..죽어써야 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맘 아파서 어허ㅓㅎ어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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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5:03:45않이 천사같은 캐들한테 그런 소리를 들으니 당황스럽다; 그래도 전 미샤는 마땅히 죽을만한 인물이라 생각해요 픽션이니까 미화된 부분이 있어도 저건 엄연히 데이트폭력이고 물리적으로 폭력을 행사안했다 뿐이지 가스라이팅으로 사람을 죽인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나마 후회랑 반성도 하고 호텔와서 정신 좀 차려서 다행이지 뭐...
사실 나중에 정 지원자 없으면 챕터 땜빵하려고 일부러 쓰레기캐 냈긴 했습니다! 하하 죽어라 악인! -
172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5:21:37아, 맞다. 과거사에 적지 못한 것... 이긴 한데, 다인이는 16살에 메이드 일을 시작한 초기에는 고용주한테 좀 비참한 취급도 받았습니다.
주로 언어적으로 갑질을 당한거죠......
그리고 데이트 폭력... ㅎ...... 그렇긴 하죠... 그래도 덕캐였으니까요...... -
173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5:29:02사실 다인이를 여기에 내고도 어 얘 합격할리가 없는데... 했어요
얘는 웬만하면 피해자 포지션이었으니까.
근데 그닥 나쁜 짓도 안 했으면서 죄책감은 심각합니다...... 가장 죄책감을 크게 느끼는 건 내가 부모님에게 좀 더 잘 대했더라면 집은 불타지 않았겠지... 하는 부분. -
174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5:33:20후..그래도 정든 캐릭터와의 헤어짐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취향만큼 멘탈도 강하면 좋을 텐데 ^-^...(마음과 취향이 따로놈) 나 진짜 이스레 캐들 다 덕캐였는데..정말..참트루..
다인이..다인이!!!ㅠㅠㅠㅠㅠㅠ 정말..퀸이랑 정반대라서 더 돋보였던 것 같아요...으흑흑 네가 죄책감 느낄 필요 없써!(토닥토닥) -
175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5:35:06죄책감...흐윽...애들 다 행복해야돼....ㅠㅠㅠㅠ 저 앨마봄 캐들 가 너무너무 사랑해요...다인이 퀸 다 사랑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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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5:35:53라우: 자! 문제! 사람 다섯 명이서 케이크를 나눠먹는데 칼질을 세번만 할 수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서: 칼로 세 명을 찌르고 남은 한 명한테 너도 케이크 먹고 싶냐고 물으면 되지 않나.
라우:
미샤: 에바씨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에바: 저...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서커스를 열고 싶습니다....
미샤: 그래, 가자....가서 행복해지자....
에바:네....
미샤:그러니까...좀 일어나봐....
에바:
미샤:일어나보라고...!흐윽!!
에바:
미샤:(오열)
퀸:내가 케첩 가지고 장난치지 말랬지.
다인:등급이 하늘부터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은담:응?
다인:고삼이었다...
은담:(토닥토닥)
엘더:사람은 살면서 솔직한 게 제일 중요해요. 책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어떤 아이가 마당에 있는 큰 나무를 벤 것을 솔직하게 말했을 때, 아이의 부모님은 그걸 용서했다고 해요. 왜 그랬을까요?
다인: 아이가 아직 도끼를 들고 있어서요...?
엘더:(깨달음)
은담:오늘의 마술! 일 더하기 일은 뭘까?
퀸:과로...
은담:미안...들어가서 쉬어...
그래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카피페 들고옴(찡긋) -
177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5:37:23앗 저도 그럼 카피페 가져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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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5:44:36카피페를 찾을 수 없었다......(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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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6:01: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것들도 캐이입 너무 잘 맞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다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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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6:02:39앗 그리고 그그 au시트 링크 여기다 걸어도 되나요? 아니면 시트스레에 올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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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6:09:05>>178(토닥...)
>>180 시트를 링크를 건다구요..? 얼마나 길게 쓰신 거야....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
182 Queen AU 시트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6:12:05Queen au 시트입니다.(본스토리와는 무관합니다.)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07039dd2-9382-43c5-bc46-3750f7d97042/bb4ae8f85dd814659744e6c92a63ffc0 -
183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6:12:50>>181 앗..길게는 안 썼는데 움짤 때문에요 ㅇ(-( 그럼 본스레에 올려두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얼른 보고싶다 ^-^~!! -
184 엘더◆zs.cJBcLk6 (9813691E+5) 2018. 3. 24. 오후 6:51:16어억 모두 비설슬퍼...ㅠㅠ 엘더는 시스콤 비스므레한거였는데.... 집가면 au도 생각해야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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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6:53:15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8953ccd9-a7af-47fc-9f64-d5212b788e71/a81992f3dcfbdaaafebe5e7ce3bd3c4c
AU 투척!
예전엔 인장에 좀 힘주고 그리다가 두번 날리고 던졌는데 AU는 귀찮아서 그냥 낙서로 때웁니다! 애초에 평범 여고생한테 맞는 인장이 있을리가! -
186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7:37:50집에 다시 온 캡틴 갱신합니다...아이고 죽겠다... 저 한 시간만 자고 오겠습니다...혹시 저 없는 동안 레스주들 오시면 죄송하지만 부레주들에게 게임 진행을 맡겨도 괜찮을까요..?왕게임이나 마피아 같이 레크레이션 게임하면 될 것 같은데....일단은 조금이라도 자고 오겠습니다 이틀동안 마감때문에 잠을 못잤더니 쓰러지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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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7:38:40아....애들 시트 귀여워...꿈에서 봐야지...흑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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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7:54:44다인이 만화부 학생이야 넘 좋다^-^~!! 엘더주 어서와요! 엘더...엘더 비설관련 읽다가 맘아파가꼬..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엔딩에는 여동생이랑 같이 살 수 있다 했으니까 엘더도 이제 꽃길만 걷자 흑흑 ㅠㅠㅠㅠㅠ 여동생이 엘더의 마지막 정신적 지주라는 부분에서 너무 안쓰럽고 허어어유ㅠㅠㅠㅠ
캡틴 푹 쉬고 오세요~ ㅠ_ㅠ -
189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7:56:26AU이벤트
시내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하숙집 앨리스 하우스. 그 집에는 평범하지만 다양한 특색을 가진 사람들이 옹기종기 살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오늘도 요란하게 흘러간다.
반려동물
-비아나
뱁새처럼 생겼지만 앵무새다. 얄밉게 말을 하는 경향이 있다.
-리은
서씨 남매가 데리고 온 고양이다. 코숏.
*평화로운 일상 AU입니다!
나이나 설정은 캐릭터 본연의 정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AU 시트를 쓰고 자유롭게 즐깁시다!
토요일 밤 8시부터 게임을 할 예정입니다! 심심한 분들은 오시라! 마니또 게임 여부는 여러분의 투표를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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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이 위에 써주셨던 거 다시 공지해둡니다. 오시는 분 수요 보고 8~9시에 할지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
190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8:04:27AU시트를 아직도 고민중입니다..대체 왜죠? 그냥 간단하게 쓰면 되는데!! 제가 절 이해할 수가 없군요
캡틴은 안녕히 주무시고 오세요! -
191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8:17:29은담주 어서와요~ 본스레 시트 짜기보다 au시트 설정 잡기가 더 어렵다^-^! 저도 얼마나 직업을 바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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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9:22:35혹시 au시트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간단히 키워드로만 뽑아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
Queen/28/남/화가
이런 식으로요 ^ㅁ^ -
193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9:35:37https://www.evernote.com/shard/s327/sh/5f754a09-16f7-4b0e-a186-10fe02728dd3/0327c9027caede7c56b721ba8ca809b9
직업이 흘러 흘러 여기까지 도달했습니다. 쓰는데 엄청 오래 걸렸네요... -
194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9:43:23앗 은담주 어서와요~ 헉 은담이 파티시에....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 은담이가 만든 디저트 먹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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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9:44:21서다인(17세, 단 거 좋아함): 오... 오라버니! 제게 달콤한 것을 조금만 나눠주시어요!(태도 돌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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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9:45:45퀸주도 안녕하세요! 분명 경찰을 하려했는데 왜 이렇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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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9:46:16아닠ㅋㅋㅋㅋㅋ 맞아 ㅋㅋㅋㅋㅋㅋㅋ 은담이 경찰 하기로 한 거 아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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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9:47:14맞아요... 분명 구랬었는데......(아련)
혹시 은담주의 주변에 케이크라도 있었나요... 케이크가 주변에 보여서 갑자기 삘을 받으셨다던가... -
199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9:49:57은담이는 해주는 것 대신에 자기가 일하는 빵집에 와서 사 먹으라고 할 지도 모르...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 이렇게 된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경찰을 하려 했는데..? -
200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9:57:27음 이벤트를 하려고 했는데 저까지 합해서 세 명 인 것 같으니 열시까지 조금 더 기다려볼게요 :) 게임은 추천도 받을게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왕게임, 마니또 정도인데 추천하실만한 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개인적으로 au마지막날에 타임캡슐 묻었으면 좋겠다(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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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10:04:51왕게임..! 마지막날에 파티도 했으면..사실 제가 파티하는 걸 되게 좋아합니다..그리고 퀸주 말대로 타임캡슐도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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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10:12:56마지막날 파티! 그래요 캡틴이 오면 한번 건의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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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서다인◆jZwL6bokfI (4746511E+5) 2018. 3. 24. 오후 10:15:15만약 왕게임 하면...... 이 아이는...... n번 n번 n번 손잡고 우리 친해졌어요 하하하 우리 베프 하하하하^^ 이런 거 시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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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10:28:54손잡고 친해졌어요...아뇨 손잡고 짝짝꿍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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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10:43:00한국이 배경이었으면 아마 푸른하늘 은하수 시켰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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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10:47:56푸른하늘 은하수ㅋㅋㅋ오랜만에 들어보네요..
근데 왜 사람이 안 올까요 흑흑...주말이라서 바쁘신 걸까.. -
207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10:50:18흑흑 그러게요. 아니면 오늘은 간단히 au일상 돌리셔도 좋겠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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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10:54:28AU일상이라..그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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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10:57:45아이고 기절잠하고 온 캡틴입니다 잠을 왜 이렇게 오래 잤지...오늘은 일상이군요..시트 쓰고 오겟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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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10:58:35마지막날 파티도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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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서 은담◆f8wGtDSDL6 (3754936E+5) 2018. 3. 24. 오후 11:02:58어서와요 레주! 안녕히 주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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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이름 없음◆W9colBurpk (7775333E+5) 2018. 3. 24. 오후 11:06:32네! 너무 잘자서 오늘 또 밤을 새게 생겼습니다!:)
시트 직업...뭘로 하지...? 으으 일단 최대한 빨리 써올게요 -
213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11:12:32간만의 휴일이었다. 주중에는 야간까지도 수업이 이루어지고는 했다. 그래봤자 자정을 넘어서진 않겠지만. 집에 들어와 샤워를 했다. 다들 자나. 덜마른 머리칼을 한번 쓸어올리며 탈탈 털었다. 그나마 여유로운 때라곤 이런 늦은 밤 뿐.
편안한 잠옷에 엷은 푸른 빛이 도는 나이트 가운을 걸치고, 약간 오래 된 실내화를 신고 방 책장에 있던 책 몇 권과 아침에 읽어야 했을 조간 신문, 저녁에 받아 둘둘 말린 채로 밀쳐놓은 석간 신문을 들고 안락의자에 앉았다. 데운 우유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어 젓고, 산딸기 퓨레를 넣어 만든, 제법 커다란 타르트 하나를 가져와 늦은 저녁을 먹는다. 온종일 밥 생각이 없다가 피곤할 때가 와서야 허기가 지고는 했다. 아침을 제외하고는 하숙집 사람들과 오래 얼굴 볼 시간이 없어서 기분이 조금 착잡했다. 나중에 같이 저녁이나 먹으러 갈까.
어느덧 차 한 잔을 비우고 산딸기 타르트의 마지막 조각도 끝낸다. 신문을 다 읽고 고개를 들자 시간은 자정을 조금 지나있었다. 내려놓은 책을 집어들고 다시 의자에 기댄 채 지난 번 읽다가 내려놓았던 부분을 찾는다. 헤겔의 관념론적 변증법과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변증법... 아, 여기 있다. 데구르르 굴러가던 시선이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글을 써내려간다. 단어 하나 하나를 곱씹고 음미하며 긴 밤을 보낼 준비를 한다. -
214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11:15:01캡틴 어서와요~
아니 근데 직업이 제각각이라 너무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는 각자 일하다가 저녁 때 돌아와서 옹기종기 거실에 모여서 얘기할 거 생각하니까 너무 좋다..푸근푸근.. -
215 Queen ◆IIYUVI73Xg (4860751E+5) 2018. 3. 24. 오후 11:18:07AU 시트
>>182 Queen/남/28/화가
>>185 서다인/여/17/학생
>>193 서은담/남/22/파티시에 -
216 에바 ◆5fv0lP4Xbs (8099533E+5) 2018. 3. 25. 오전 12:09:11https://www.evernote.com/shard/s395/sh/4a232188-567b-48c7-9253-2f6b3204f77a/25b700c76b7acc74cbb9cb93a0071b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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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에바 ◆5fv0lP4Xbs (8099533E+5) 2018. 3. 25. 오전 12:09:26au시트를 들고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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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12:14:23에바주 어서와요~ 에바 아이돌이야..하숙집 클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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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2:24:04에바 아이돌이야ㅠㅠㅠㅠㅠ허억 아이돌!!!에바 첫 홈마는 제가 하겠습니다(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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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에바 ◆5fv0lP4Xbs (8099533E+5) 2018. 3. 25. 오전 12:26:32>>219 으워어어어!!! 캡틴이 납치한다!!!
어차피 다른 캐릭터들도 예쁘고 잘생겼으니 문제는 없을거라 판단했습니다!(?) -
221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2:31:08http://www.evernote.com/l/AcIj6fTcVhJLS422lPFY_0oHJ5zHE2YE-KU/
미샤 au시트! -
222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2:31:33>>220 ㅋㅋㅋㅋㅋ맞아요 우리 스레 캐릭터들 다 예쁘고 잘생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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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12:38:14미샤 대학생도 넘 잘어울려요 ^-^!! 맞아 우리 스레 캐릭터들 다 멋쁘다...제가 이 구역의 덕캐덕후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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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에바 ◆5fv0lP4Xbs (8099533E+5) 2018. 3. 25. 오전 12:41:08대학생 미샤...!! 본편에서의 그 성격은 바뀐것인가! 아니면 일상버전이라 순화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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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2:45:04당연히 순화시켰죠ㅋㅋㅋㅋㅋ본편 성격 다메...그냥 일반인 김미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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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1:03:14평화로우려면 어느정도 본성격 순화는 시켜야겠더라구요 ㅠ_ㅠ 퀸도 성격 많이 다듬으니 그냥 흔한 잔소리 많은(?) 형 오빠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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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10:43잔소리가 많다구요....?(새벽에 네 발로 귀가할 캐 굴릴 예정) 퀸이랑 혐관 먹는 건 아니겠지! 나 퀸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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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1:21:17막 따발총은 아닐거예요!
새벽... 퀸은 자는 시간이겠지만 아마 아침에 얼굴 보게 되면 "너 어제 늦게 들어왔지." 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미샤:(질색)) 일상에서조차 혐관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 잔소리 싫어하는 미샤를 위해 참아보겠읍니다...^-^!! -
229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1:25:47다인이는... 새벽 4시에 만화 그리고 있겠죠...... 아니면 숙제...... 눈 비비적거리면서 그때 귀가한 미샤 보다가 가만히 꿀물 타서 건네주고 에휴 ㅉㅉ 그러게 왜 그렇게 퍼마셨어요 이 빙구대학생아저씨야 ㅉㅉㅉ 하면서 츤데레스럽게...?
다인이는 뭔가 AU로 오면서 현실적인 면이 추가되었으니 메가데레 헌신캐->츤데레 헌신캐가 된 느낌입니다 -
230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1:29:22않이 새벽 4시는 뭔 4시야 헷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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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31:07아닙니다 미샤 등짝은 공공재니 말 안들으면 때려도 됩니다! 아니 근데 퀸 애 같은 어른 안좋아한다 하지 않았나ㅋㅋㅋㅋㅋ후...큰일났군....
아 근데 저기 위에 상황 뭔가 알 거 같은게 미샤 새벽에 술취해서 현관 비번 한 다섯 번 틀리고 울면서 자고 있는 퀸한테 전화할 거 같다구ㅋㅋㅋㅋㅋㅋ형 비번이 안맞아요ㅠㅠㅠㅠ그래서 리은이용 문구멍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너무 작아요 어허엉ㅠㅠㅠㅠㅠㅠ(리은:먀웅) (퀸:(얼척)(짜증))
써보니 그냥 민폐군요...얌전히 잔소리 듣겠읍니다.... -
232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33:52않이 24살이 아저씨라구요? 다인이 너무해!!!(설움)(?)
그래도 미샤한테 꿀물도 타주고 다인이 착해요ㅠㅠㅠㅠㅠ다인이 행사에 회지내면 미샤 지갑 털어서 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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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1:37:0217살한테는 24살이 아조시인거죠 뭐...(???) 7살이나 차이난닥우요 아조시죠!(?????)
다인이 회지 많이 냅니다 행사때마다 낼 수는 없지만 어쨌던 나름 존잘님! :D
근데 내용이 내는 것마다 극과 극이라서......
왠지 얘는 꿀물 잘 탈 것 같습니다 완벽한 농도!(???)
그보다 미샤 기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비번이 안맞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리은이용 문구멍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작아요는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4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1:40:10아니 다인이 새벽 4시까지 만화그려요....? 학생이잖아! 일찍 자야 학교도 일찍 가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231 등짝까지는 안 때릴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샤 등짝은 소중하니까 ^-^ㅎㅎ 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황이 너무 현실감 넘쳐서 넘나 웃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은이용 문구멍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퀸 일어나기 싫어서 왜 나야...이불 뒤집어 쓰다가 마지못해 나와서 문열어주겠다.. (우리)동생 술 많이 취해서 잔소리 더 하려다가 참는 거 상상하니 그냥 술주정 받아주는 친구 같다 ^-^() 동생들과의 세대차이를 없앴어! 좋았어! 너무 현실감 넘쳐서 좋네요 이래서 평화로운 일상들 하나봐 ^-^!! -
235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1:41:32헉....미샤가 아저씨면...퀸은...퀸은 그냥 작은 할아버지....괜찮아...다인아 그렇게 불러도 괜찮..(왈칵) 괜찮지 않아....(입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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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1:41:55새벽 4시까지 그림그립니다 마감 직전에는요...(예: 최애 생일인데 축전을 완성 못했다->망했다->새벽까지 그려야지 시ㅂ...->울면서 그림)
얜 밤샘이 익숙한 아이입니다 그렇습니다!!! -
237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1:43:46다인: 않이 하지만 오빠라고 부를 수는 없는걸요!
다인: 이유는! 없어요! -
238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45:48않이야! 아저씨는 얼굴나이로 판단하는 거라구! 이동욱을 봐요 그 얼굴이 어딜 봐서 아저씨입니까!
근데 다인이가 그렇다면 그래야죠 뭐 응 그래...미샤 아저씨 맞아...다인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아 근데ㅋㅋㅋㅋㅋ미샤 뼛속까지 머글이라서 내용이 막 크리피 꾸금 망가 이런 거만 아니면 잘 읽을 것 같습니다! 오 재밌네 이러면서ㅋㅋㅋㅋㅋ
완벽한 꿀물! 헉 그러면 먹고 너무 맛있다면서ㅋㅋㅋ용돈해라구 오만원씩 다인이한테 쥐어주고ㅋㅋㅋㅋㅋ(다인:지폐에서 술냄새 나요) 다음 날 텅 빈 지갑을 보면서 한숨을 쉬는 미샤....
미샤 진짜 문에 달려있는 반려동물용 문으로 들어가려고 낑낑거릴 것 같아요ㅋㅋㅋㅋ인사불성 되면 그럴 수도 있지 뭐....그래도 저런 짓 자주 하면 안됩니다.... -
239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1:51:05매니악하고 막 19금 그런 건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는 회지마다 내용이 우울-개그-시리어스-일상-순정물 등 극단적으로 달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엗 그보다 얼굴나이로 판단하는 건가오? 구럼 전부 형입니다!!!(?????) 사실 제가 원래는 오빠라고 불러야 할 사람둘조차 형이라고 부르는 버릇이 있습니다 오너를 닮은 우리 다인이...(코쓱)
다인이는 돈 받으면 올ㅋ 마카사야징 하고 문구점으로 뛰어갑니다 히힉! 마카다! -
240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1:52:44(다인이한테 오빠라고 불릴 은담이가 부러워지는 1시 51분)
은담이는 미샤랑 퀸 나이가 돼도 오빠겠지 흑흑 그래 미샤 하고 싶은 거 다 해2222 헉 퀸이 화가니까 다인이 만화나 축전 그리는 거 보고 조언 같은 거 해줄 수도 있겠네요 ^-^~!! -
241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53:43>>234 그거 그냥 퀸 스트레스 쌓이는 주범이잖아요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퀸 화병나면 그건 구십구퍼 미샤 탓이다....퀸한테 잘해줘야지... 너무...너무 현실감 넘치고ㅋㅋㅋㅋ행복(?)하네요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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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1:54:21조와용 그럼 다 오빠인걸로 하죠!!!!!!!(꺄르륵)
앗 화가오빠!!!!! 좋아! 조언이군요!!! 다인이는 햅삐해할 것 같습니다 화가느님이 조언! -
243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1:58:28>>240 아니 미샤 하고 싶은 거 다 하래 다인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241 아니에요 미샤 대학교 다니고 식당 일하는 거 알면 걱정도 할 거예요 우리 미샤 밥은 먹고 다니니..?(다소왜곡됨)
>>242 와아^-^! -
244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2:01:14다들...... 너무 기여어...... 일케 기여우면 오빠라고 불러야지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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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2:05:17아 근데 다인이 그림 그리니까 기말작 같은 거 할 때 미샤가 다인이한테 컨셉아트 같은 거 커미션 부탁할 수도 있겠다 다인아 이거 그려줘!!! 인물 배경 빠른 마감!!!그렇게 미샤의 지갑은 비어가고.....
>>243 저 말투 뭐야ㅋㅋㅋㅋㅋㅋ미샤는 밥 잘 먹고 다녀요! 가리지 않고 잘 먹어! 오히려 퀸한테 형 빈속에 약먹으면 위장에 구멍난대요(다소 왜곡) 그런 소리 할 것 같구..... -
246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2:06:56굳이 오빠 아니라도 뫄뫄씨라고 불러도 됩니다! 미샤는 딱히 나이 높낮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라!:) 아 근데 저 호칭이 더 딱딱해보이려나...그냥 다인이 하고 싶은대로 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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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전 2:07:44인물 배경 빠른 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직한 그림노예가 되어드리겠슴다! 를 외치며 그림을 그려올 것 같습니다
전 이만 꿈나라로 갈게여! 드르렁도로롱 -
248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2:11:15다인주 잘 자요~ 나도 자고 싶은데 왜 눈아 안 감기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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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2:15:04다인주 잘자요! 좋은꿈 꿔요!:)
퀸주도 얼른 주무셔야 할텐데;ㅁ; 눈을 감고 ASMR을 들어봅시다 -
250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2:16:15AU 시트
>>182 Queen/남/28/화가
>>185 서다인/여/17/학생
>>193 서은담/남/22/파티시에
>>216 에바/여/17/아이돌
>>221 미샤/남/24/대학생 -
251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2:18:43주말이라 오전 늦게까지 잤더니 잠이 안 오네요 ;~; 캡틴이야 말로 얼른 쉬세요 요즘 너무 늦게 주무셔서 몸 헤칠까봐 걱정이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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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2:25:16저는 원래 밤에 일하는 야행성 인간이라 괜찮습니다 게다가 주말이니까 늦게 자도 괜찮아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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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전 2:37:16맞다 챕터 정리하셔야 한다고 하셨죠 ;-; 무리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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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1:39:36아침은 맥락 없이 시작된다. 알림을 끄고, 이불에 파묻혀 잠시 몇 분간 물렁한 잠을 만끽한다. 새의 지저귐이 고막을 긁고 조율된 햇빛이 내리쬐면, 그제야 눈을 깜박인다. 부스스한 영혼에 대해 잠깐 생각하다, 어김없이 거울 앞에 선다. 찬물로 간밤의 졸림을 씻어내고 싸한 박하맛 치약으로 이를 닦는다. 창문을 열고 침대를 반듯하게 정리하고 나면 어리둥절한 기분이 든다. 컨디션은 괜찮은지 스스로 점검하다보면 애매함이 정확함으로 진화한다. 오늘을 버텨내기에 희망보다 절망이 조금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곧 빠르게 지워버린다. 아래층에 내려갈 쯤에는 그 애석한 상념은 완결된다. 고양이와 새의 사료와 물을 갈아주고 거실에 남은 흔적들을 정리하다보면 한층 더 진해진 햇살이 바닥을 물들이는 걸 목격한다. 뜨거운 물이 담긴 주전자를 들고, 필터의 가장자리에 맞게 조심스레 부어서, 한 잔의 커피를 만든다. 일상에 담긴 답답함이나 안전함에 대해 고민하며 베이컨과 계란을 써니 사이드업으로 굽고, 살짝 덜 익힌 토스트를 곁들어 식사를 한다. 이른 아침에 보통 식탁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므로, 대화 대신 핸드폰을 꺼내든다. 밤에도 시차가 다른 사람들이 살아간 흔적을 보며 근거 없는 무지함을 만끽한다. SNS에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보고는, 이 글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식상한 표현과 함께 포크로 노른자를 깨트린다. 설거지를 마치고 나면 발소리를 죽여 다시 방으로 올라간다. 가지런히 옷을 갈아입고 나갈 채비를 해서 내려온다. 거실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잔잔한 뉴에이지를 틀어놓으면 집에서의 아침이 완성된다. 다녀오겠습니다. 듣기 힘든 인사를 혼잣말로 건네곤 현관을 나선다. 아침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비로소 시작된 하루의 엄격함과 마주한다. 오늘도 힘내자. 시계를 확인한다. 30분 정도 산책하고 출근하면 되겠다고 생각하며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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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전 11:40:22일요일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밖에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니 조심하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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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2:27:08Close 팻말을 Open으로 돌려놓고 화실 문을 연지 3시간이 지난 지금, 막 정오가 지난 참이다. 캔버스 앞에 앉아 있는 학생들(혹은 성인들)을 한명 씩 점검해주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쉽지 않네요, 선생님. 난처하게 웃는 얼굴이 퍽 머쓱해보인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이제껏 배워보지도 못했다하더랬다. 그나마 그림을 그려본 것이 학생시절이 다라고. 수강생이 앉아있던 의자 등받이에 한 손을 받치며 살짝 상체를 수그린 채로 있던 청년은 너털웃음을 흘리며 의자를 끌어와 그 옆에 앉았다.
"괜찮아. 그래서 오늘은 손 푼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많이 그리게 한 거니까."
"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좋아졌네. 선도 굵어지고."
청년이 마냥 해맑은 사람이 아니라서, 이런 무덤덤한 얼굴로 위로를 건네도 그것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 쯤은 수강생들은 익히 잘 알고 있었다. 투박해보이지 않는 손이 섬세하게 연필을 쥔 채로 캔버스 위를 부드럽게 유영했다. 처음에 선만 여러번 그었던 거 기억나? 피드백을 이어가며 청년이 손을 움직이기를 얼마, 어느덧 오전 수업을 마무리 할 시간이 왔다.
"슬슬 마무리 하도록 하죠."
"오전 수업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할게요."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포개며 말했다. 수고 많았어요. 이대로 수업이 끝나 돌아가는 성인도 있었고, 어딘가에서 점심을 먹고 시간을 보내다 오후 수업에 들어오는 학생들(혹은 성인들)도 있었다. 오후 수업은 두시부터. 느리게 흐르는 물결처럼 빠져나가는 수강생들을 지켜보다 다 나갈 즈음에야 청년도 천천히 화실 앞치마를 벗었다. 뻐근한 어깨를 한손으로 주무르며 점심 생각을 했다. 어디서 먹지. 근처에... 음, 거기는 저번에 갔었는데. 카페에서 샌드위치나 먹고 올까. 결국 점심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서 휴대폰과 지갑을 챙겨 무작정 화실을 닫고 나온다. -
257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2:28:35다들 남은 주말도 재밌게 보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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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라우 창◆EWkUzv91e2 (8310999E+4) 2018. 3. 25. 오후 1:05:14갸아아아아 드디어 컴으로 여유를 부릴 수 있게 되었어오;▽;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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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05:26퀸주 안녕하세요! 아...않이...레스 너무 늦게 봤다......선생님 퀸이랑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요....시간상 잇기도 애매하고 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
라우주랑 아서주는 혹시 스레 확인하시면 웹박수 캡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60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06:53아니 레스쓰자마자 라우주 오셨엌ㅋㅋㅋㅋ라우주 어서와요! 현재 일상 au중입니다! 평화로운 하숙집에서 다 같이 산다는 컨셉이에요! >>250에 보면 캐들 시트가 있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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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11:30앗 라우주 어서와요~ 라우 au버전도 넘 궁금해요 ㅠ_ㅠ!
>>259 허억 미샤랑 샌드위치라니 넘나 혹하는것 ㅠㅠㅠㅠㅠㅠㅠㅠ 에고 괜찮아요 일 잘 마무리하시라! -
262 라우 창◆EWkUzv91e2 (8310999E+4) 2018. 3. 25. 오후 1:15:10헉 네네! 캡쳐본 뜨고 바로 웹박수로 보내겠습니다! 지금 노트북으로 구글에 안 들어가져서 폰으로 보내게 될 것 같아오;ㅁ;!!!
>>261 오늘 안에 쓰도록 하겠읍니다!!! 에버노트... 공유 하는 법을 까묵어부러서.. 아마 본스레에 바로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고....(흐으릿) -
263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17:27>>262 앗 천천히 해주셔도 돼요. 굳이 에버노트 공유로 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ㅠㅠㅠㅠㅠㅠ 설정의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간단히 키워드로 뽑아서 올려주셔도 괜찮을 듯 싶어요 ^-^~!! 그럼 우리 라우 동생 au도 기대할게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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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21:40웹박수 천천히 보내주셔도 됩니다! 무리만 하지 마시라ㅠㅠ 시트도 천천히 써도 괜찮아요! 어차피 다른 au들도 남아있어서 간단하고 편하게, 부담 안되실 정도로!:) 라우 시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22222
>>261 아 않이 일은 마무리가 됐는데 퀸주 바쁘실까봐ㅠ 정 안되면 저녁에 게임할 때 다같이 돌리면 되죠:) -
265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23:47>>264 일 마무리 잘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ㅠ_ㅠ 앗 전 안 바빠요..! 오늘 쉬는 날이라 ^-^!! 네, 캡틴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이어주셔도 좋구 저녁에 게임할 때 다같이 돌려도 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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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28:48>>265 앗 그러면 좋아요! 퀸한테 반미 샌드위치 영업해야지! (그리고 고수를 싫어하는 퀸....(?)) 후딱 이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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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라우 창◆EWkUzv91e2 (8310999E+4) 2018. 3. 25. 오후 1:29:29무리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밖에도 안나갔으니까요:3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안 나가는 게 쵝오애오.. 숨 쉴때마다 아픈 건...(흐으릿)
그러면 저는 시트 쓸 겸 해서 조금 나중에 올게요!>:3 -
268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40:30맞아요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숨쉬기도 힘들어요.. 라우주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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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44:23>>267 헉 그래요ㅠㅠ특히 기관지 약하거나 천식 있는 사람들은 편도도 쉽게 붓고 목아프고ㅠㅠ비염도 심해지구 그래요...이런 날에는 밖에 안나가는게 상책이죠;ㅁ; 조심해서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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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45:31“고객님. 저희 센터에서는 고객님이 계신 지역에 통신지원을 해드리지 않습니다. 해당 지역 센터 연락처를 드릴테니 그쪽으로 다시 문의주시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제주도 나성이라니! 제주도 나성에서 왜 경기도 지역에 통신사 전화를 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 일을 하고 나서부터 워낙 당혹스러운 순간들이 많아서 이제는 뭔 일을 겪어도 그럴려니 했다. 이 전화 전에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찾지 못하는 할머니가 전화를 했었고, 그 전에는 전화를 걸어놓고 갑자기 부부싸움을 하는 사람들의 언쟁 생중계를 15분 동안 라이브로 듣고 있어야 했다. 오전에 몰아치는 일들을 끝내고 나니 어느새 정오였다. 퇴근 준비를 하고 밖에 나오니, 웬일로 날씨가 좋았더랜다. 밖에서 점심 먹고 들어갈까. 뭘 먹을지 생각하며 걸어다가 멀리서 익숙한 얼굴을 보았다. 같은 셰어하우스 식구인 퀸이였다. 반가움에 손을 들고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점심 먹었어요?” -
271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58:37화실문을 잠그고 잠시 Open 팻말을 Close로 돌려놓는다. 한창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더니 오늘은 내리쬐는 햇빛이 제법 따뜻했다. 벚꽃과 목련이 만개할 시기였다. 언제 한 번 쉬는 날 봄꽃이나 보러 갈까. 선선한 바람이 불 때마다 밀려오는 봄냄새가 절로 몸을 나른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샌드위치. 그게 좋겠다. 그럼 어디로 갈까. 눈동자를 굴리며 걸음을 옮기기 무섭게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미샤?"
청년은 손을 흔들어주는 대신 네 이름을 부르며 멈추었던 발을 다시금 움직였다. 낮에 보는 건 드문데. 신기하네.
"이제 먹으려고."
"너는, 알바 끝나고 들어가는 길?"
무슨 일 한다고 했더라. 콜센타 였던 것 같은데. 아니, 얘 여러개 뛰지 않나. 그러고보니 어제도 제가 자기 전까지 안 들어온 것 같던데. 청년은 잠시 제가 잠들었던 시간이 언제였는지 기억을 더듬었다.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자정은 훌쩍 넘었었다. 아니면 그 전에 들어와서 잤을 수도 있겠네. 그럴 가능성이 적다는 게 문제지만. -
272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2:18:53“네. 오전근무하고 퇴근! 오늘 진상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늘 그렇지만. 유난히 날이 좋았다. 따스한 기온은 적당히 노곤한 기분을 들게 했고 화사한 파스텔톤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웠다. 길가에는 튤립이며 개나리, 제비꽃 따위가 가득 피어있었다. 딱 피크닉 가기 좋은 날씨네. 흥미 없는 감상이 짧게 이어졌다.
“형은 지금 화실 점심시간이라 나왔죠? 나도 아직 밥 안먹었는데. 같이 갈래요?”
피곤함에 짧게 하품을 했지만 단순히 춘곤증이라 생각하고 넘겼다. 같이 사는 데도 불구하고 꽤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다. 같은 동네에서 일하는 데도 불구하고 마주친 적도 적고, 요새 바빠서 통 얼굴을 못본 탓도 있으니.
“요새 화실은 어때요?”
이 대화는......마치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아파트 이웃끼리 안부를 묻는 대화 같았다. 앞으로는 집에 좀 붙어있어야지. -
273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2:19:31모바일이라 늦었습니다...죄송합니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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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2:33:36"여느 콜센타가 다 그렇지."
"학교랑 병행하느라 고생이겠다."
피곤한 눈을 끔벅이며 청년이 고개를 내저었다. 나는 그렇게 못해. 학교 다닐 땐 어떻게든 됐었는데 지금은 영. 이대로 가다 30대가 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하기 싫다. 편안함에 안주하고 싶었다. 인생이란 게 마냥 그럴 수는 없겠지만.
같이 점심이나 먹자는 말에 청년이 거리낌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날씨가 좋아서 카페에서 샌드위치나 먹으려고 했는데. 괜찮지?"
청년이 번화가로 걸음을 옮기며 건조한 얼굴로 어깨를 으쓱였다.
"똑같아. 입시 준비하는 애들, 그림 시작하는 성인들."
"그래도 개강시즌이라 그런지 그렇게 빠듯하지는 않아."
방학이 되면 이사람 저사람 다 몰려서 하루도 안 바쁜 날이 없다. 그때가 되면 입시 준비생을 챙겨주는 건 둘째치고 제 몸 챙기기도 버거운 날들이 대부분이었다. 꼴에 나이는 더 먹었다고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 청년은 흘긋 너를 보며 의례적으로 물었다.
"너야 말로 몸은 챙기면서 공부 하는 거야?"
알바에, 공부에, 학교 친구들 관리까지. 가끔은 네 그 활발함이 부러웠다. 닮고 싶지는 않았지만. -
275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2:35:36앗 아니에요 천천히 이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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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라우 창◆EWkUzv91e2 (8310999E+4) 2018. 3. 25. 오후 2:35:42라우주의 웹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시트 쓰는데 시간이 너무 지나는 편이다보니...
라우의 au 정보를... 조금 이따가 올릴게요8-8 -
277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2:53:05라우주 나중에 보아요 8ㅁ8 au 설정 짜기 예상외의 복병이어따..(직업을 여러개 바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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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3:02:26천천히 올려요...저도 짜는 데 은근히 시간이 걸려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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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3:03:41“제 나이 때는 다 그렇죠. 어쩔 수 있나요.”
이것도 체력이 따라줄 때 열심히 해놔야지, 나이 더 들면 못할 짓이라는 걸 알았다. 20살 때는 삼 일 밤낮으로 잠을 안 자도 멀쩡했는데 지금은 꿈도 못꿀일이니. 그래도 대학 졸업하고 직장 구하면 지금보다는 덜 바쁘지 않을까. 아니면 야근에 더 찌들려나. 어쨌든 안정적으로 살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좋죠. 사람들 많은 데만 아니면 좋겠는데.”
이런 날씨에는 테라스 있는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는 것도 괜찮았다. 제 아무리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잘 적응한다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는 질색이었다. 특히 이런 시즌에는 더더욱.
“어쩐지 요새 얼굴빛이 낫더라. 방학 때만 되면 파김치가 되서 살잖아요.”
소수인원으로 운영한다고 했던가. 그래도 방학 시즌에 바쁜 건 어쩔 수 없는지 종종 마주칠 때마다 퀭한 얼굴이 안쓰러워보였다. 본인도 남말한 처지는 아니었지만.
“언제 내가 몸져누운 거 본 적 있어요? 나처럼 건강한 사람도 드무니까 형 걱정이나 해요. 가끔 보면 안색도 파리해서 트와일라잇 나올 것 같이 생겼어.”
집에 오면 바로 씻고 곯아떨어지는 일이 잦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을 혹사시키는 건 아니었다. 바쁘더라도 감당이 되는 일이기에 그렇게 생활하는 거였고, 무엇보다 답답한 장소에 자신을 오랜 시간 가둬놓는 건 고문이나 다름 없었다. 꼭 그런 게 아니더라도 학비니 티켓값이니 나가는 돈 벌려면 어쩔 수 없었지만. -
280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3:33:17네 나이 때. 청년은 날숨을 흘렸다. 잠시 네 나이가 뭐였는지 생각하는 눈치였다. 학교도 이제 거의 졸업...아니, 재학했다고는 들었는데. 그럼 스물 셋..넷? 모르겠다. 어려보이니까 어리겠지. 내가 모르는 네 학창시절만큼은 아니겠지만 지금도 아직 풋풋한 면이 남아는 있어보였다. 아마 학교에서도 누구와든 잘 어울리겠지. 늘 주변에 사람도 많을 테고.
"나도 사람 많은 덴 싫어."
청년이 적당히 공감한다는 투로 대꾸했다. 쓸데없이 감성적일 수 있겠지만 봄소리가 소음에 묻히는게 싫었다.
파김치? 청년이 반은 찡그린 채로 웃었다. 썩 틀린 얘기가 아니라 반박을 못 한다는 게 속이 쓰렸다. 하긴, 건강할 때도 피곤해보이는 얼굴이 바쁠 땐 어떻게 보였을까. 저도 모르게 뺨을 매만지며 마지못해 수긍한다.
"네에, 네."
"너는 집에 일찍 들어오기나 해."
어제도 늦게 들어와놓고선. 요새 자주 늦는다. 들어봤자 피곤만 한 잔소리를 가족이라도 되는 양 무심한 목소리로 덧붙이고는 어느덧 도착한 테라스가 붙어있는 아담한 카페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화려한 맛은 없지만 단아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카페에서는 조용한 카페음악이 은은하게 울리고 있었다. 청년은 문을 밀며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단아한 여주인의 음성이 들렸다. 때마침 뒤쪽 주방에서 샌드위치가 담긴 접시를 들고 나오는 남성이 마찬가지로 인사했다. 웃는 게 비슷했다. 아, 그러고보니 여기 부부가 한다고 했는데... 청년이 반사적으로 그들의 손가락을 훑었다. 보란 듯이 위치한 은반지. 진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길을 걷는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막연한 생각을 하며 카운터 앞에 섰다.
"형이 살게. 먹고 싶은 거 주문해."
"저는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랑 아보카도 닭가슴살 샌드위치 하나 할게요."
메뉴판을 보며 고민하다 손가락으로 메뉴를 짚으며 주문한 청년이 카드를 꺼내며 네게 고개를 돌렸다.
"너는 뭐 먹을래." -
281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4:06:59그가 날숨을 흘리는 걸 들었는지 힐끔 쳐다보았다. 한숨을 푹 쉬는 얼굴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뭘 골똘히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얼굴만 보면 자기 동기라 해도 믿을 것 같은데 , 수심이 짙은 표정 덕인지 성숙한 미가 있었다. 그래도 저렇게 분위기 있어보이면 참 좋을 텐데. 매번 하하 그럴 수도 있죠 하고 사람 좋게 웃다보니, 남는 거라곤 조별과제 조장과 교수님과 학생회 사이의 갈등 완화 역할 밖에 없었다. 생각만 해도 피곤했다.
“노력은 해볼게요.”
어제 그냥 일 끝나고 들어가지 않았던가. 막차 끊겨서 걸어갔는데. 아니다, 애들이랑 PC방 간 날이었나? 그건 목요일인데. 심야 당구장 간 날이 어제였나? 머릿속에 기억이 복잡하게 뒤엉키면서 잠깐 고라파덕이 된 기분을 느꼈다. 어제....어제 뭐했더라....
그를 따라 도착한 곳은 조용하고 단정한 카페였다. 테라스 근처에 소담스럽게 피어난 꽃이 눈에 들어왔다. 미니멀리즘하니 좋네. 작고 깔끔한 카페를 둘러보다 부부로 보이는 주인장에게 눈길이 갔다. 함께 사는 것도 힘든데 결혼해서 같이 사업까지 한다니, 여러모로 대단해보였다. 마지막으로 연애를 한 게 언제더라. 딱히 감흥이 있는 경험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했다.
“아니, 괜찮은ㄷ......”
손사래를 치며 거절하려던 순간, 지난주 주말에 있었던 일이 퍼뜩 생각났다. 그래......새벽 3시에 포차에서 골든벨을 울렸지. 그 다음 날 아침 이불을 뻥뻥 찼었는데.
“형 제가 진짜 사랑하는 거 알죠. 내가 성공하면 형에게 꼭 은혜 갚을게.”
“저는 로스트비프 샌드위치요. 소스 대신에 소금후추랑 올리브 오일이랑 레드와인 식초 넣어주세요. 그리고 아메리카노, 아니다. 히비스커스 티 아이스로 주세요.” -
282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4:32:51노력해서 될 거였으면 말을 안 했지. 하지만 청년은 더 말하지 않고 "그래." 라는 짧은 말 한마디로 단축시켰다. 이 이상의 참견은..그래, 네 친구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었으니까. 너를 안 다면 너를 걱정하는 마음도 있겠지.
성공할 생각은 있었나보다. 청년이 네 말에 바람 빠진 소리를 내며 여주인에게 카드를 넘겼다.
"하여간 말은 잘해요."
"어디 성공만 해봐. 그럼 나랑 딱 일년만 같이 살자. 그동안 내가 도와준만큼 다 시켜먹을 테니까."
정작 일어나지도 않을 농담을 널 보지도 않고 예의 건조한 목소리로만 받아치며 카드를 받았다. 음식은 가져다드리겠다는 말에 테라스에서 먹겠다고 대답한 뒤 테라스로 자리를 옮긴다.
테라스 문을 열자 봄향기가 확 하고 밀려왔다. 거기에서 배어나오는 약간의 노스텔지어. 옛날 생각 나네. 적당히 자리를 잡아 네 맞은편에 앉았다.
"퇴근이면 이제 집으로 가겠네."
테이블에 팔꿈치를 세우고 손바닥에 턱을 괴었다. 원체 사람이 좋아보여서 그런지, 따스한 봄기운이 네 주변에도 가득해보였다. 원래 대학교 때는 연애도 해야하는데. 얘 연애는 하고 다니나. 그것보다 연애 할 시간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부디 저 나이때는 일에 파묻히지 않는 게 좋을 텐데. -
283 라우 창◆EWkUzv91e2 (8310999E+4) 2018. 3. 25. 오후 4:36:32라우의 au 설정은...
1. 키 176/몸무게 55kg
2. 전체적으로 슬렌디한 체형
3. 웃는 형태의 실눈과 늘 살짝 올라간 입꼬리.
4. 한국식으로 지은 이름은 이 수혁.
5. 깨끗한 걸 좋아하며 약간의 강박이 있음. 방을 보면 모든 소지품이 순서 맞춰서 질서 정연하게 있다.
6. 인근 대학 언어학부 중어중문학과.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동아리는 무조건 마술부.
6-1. 고등학교 졸업하고 강사 자격증도 따서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7. 아침은 간단하게, 저녁은 화려하게.
8. 술을 매우 좋아한다.
9. 머리를 백금발로 탈색했다.
정도일까요... :3 이 이상으로는 짜지지가 않아요... :3 나갔다 온 라우주 갱신입니다:3 -
284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4:46:10라우주 어서와요~ 헉 라우 학교 다니면서 학원강사라니 멋져요 ^-^~!! 그럼 라우 나이 그대로 가는 건가요? 몇 살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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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라우 창◆EWkUzv91e2 (8310999E+4) 2018. 3. 25. 오후 4:51:47반가워요!!
헉 저도 라우놈(????) 나이를 까먹었.... 몇살이었지, 라우...(야 -
286 라우 창◆EWkUzv91e2 (8310999E+4) 2018. 3. 25. 오후 4:52:34본편에서는 22살이었으니까 2살 더 올려서 24살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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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4:57:56앗 라우 24살이구나! 동갑내기가 지금 다인이랑 에바, 미샤랑 라우네요 ^-^~!! 동갑내기 넘 좋다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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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5:21:07라우주 어서와요! 앗 라우랑 미샤 동갑이네요! 칭구칭구!!^_^* 대학생인데 학원강사까지 해...스펙 너무 멋집니다ㅠㅠㅠㅠ라우랑 술친구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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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5:22:32“형이 집 산다고 하면 생각해볼게요.”
저런 건조한 농담을 들었던 적이 처음이 아닌지라 마찬가지로 태연하게 받아쳤다. 그가 누구에게 진심으로 같이 살자고 말한 인물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생활패턴이 이렇게 다른 사람들끼리 같이 살면 그 집이 폭발하는 건 시간 문제가 아닐까. 아니면 의외로 잘 맞으려나. 헛된 상상을 하다가 그를 따라 테라스쪽 자리에 앉았다. 만연한 봄기운에 절로 긴장이 풀렸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다가 졸림과 비슷한 게 몰려와 눈을 깜박였다.
“그렇죠. 오늘은 집에 붙어있을려구요.”
누구한테 들은 것처럼 일찍 귀가하는 셈이니. 돌아다니기에는 딱 좋은 날에 집에 들어가는 게 아쉽긴 하지만 본인도 사람이라 가끔은 휴식이 필요했다. 일부러 논카페인 음료를 시킨 것도 그 까닭이었다. 집에 가면 귀 뒷쪽에 아로마 오일 바르고 자야지.
“형은 밥먹고 나면 화실 가죠?”
바쁘겠네. 말을 하며 눈을 마주쳤다가 문득 누벨바그의 분위기가 풍기는 사람이라 생각되었다. 고전적이지만 알기 어려운, 보면 볼수록 복잡한 사람. 미학과 어려운 예술개념이 혼재하는 인물. 미술 전공이라 그런지, 가끔씩 예술가 특유의 고아함이 눈에 띄었다. 예를 들면 지금 맞은편에 봄의 햇빛에 둘러싸여 풍경화의 일부분처럼 앉아있는 모습이라던가. 르누아르의 피사체 같았다, 라고 말하면 비약적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타고난 분위기가 그런 사람이었다.
시덥지 않은 감상을 마친 후 본인은 남에게 어떻게 비칠지 궁금해졌다. 나름 영화계에서 예술인처럼 보이려면 뭔가 저런 분위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나도 20대 후반쯤 되면 시니컬함이 물씬 풍기는 사람이 되어있을까. 아무리 고민해봐도 지금으로서는 답이 없는 문제였기에 금방 사색에서 벗어났다. -
290 미샤◆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5:23:19그리고 중간에 잠깐 일이 생겨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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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5:49:23네 말에 청년이 턱을 괸 채로 시선을 내리깔며 고개를 주억인다. 잘 됐네. 아마 밤 늦게 술파티에 불리지 않는다면 오늘은 알아서 몸 잘 챙기겠지.
그러고보니 전공이 뭐라고 했었지. 청년이 턱을 받치고 있던 손끝으로 뺨을 톡톡 두드리며 너를 바라본다. 말간 얼굴이 햇빛에 반사되어 화사했다. 문득 펜을 들고 싶었다. 어딘가에 그려서 담아두고 싶었다. 졸작할 때도 너와 내가 같은 하숙집에 살았더라면 모델을 부탁했을지도 모르겠다. 스크립트 종이를 들고 서 있는 옆모습. 바지런히 움직이는 주변과는 달리 홀로 그 안에 빠져들어 집중하는 모습이 퍽 볼 만 하겠다 생각했다. 누군가를 보고 문득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이따금 있더랬다. 그제서야 기억했다. 그래, 너 영화과라고 했지.
흔한 생각을 깨트린 건 네 목소리다. 청년은 평소 같은 얼굴로 턱을 괸 손을 치웠다.
"응, 오후 수업 있어."
단조로운 목소리가 반은 잠겨서 나온다. 테이블 위로 두 팔을 울려 상체를 지탱했다. 끝나면 아마 9시. 거기에 화실 정리하고 피드백 정리하고 갈 채비 하다보면 11시가 다 되어서야 화실을 나올 수 있었다. 집에서 밤 늦게 저녁을 챙겨먹거나 건너뛰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때마침 테라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주인이 음식을 들고왔다. 청년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메리카노로 입술을 한 번 축이고서 각각 반으로 먹기 좋게 잘려있는 샌드위치 하나를 두 손으로 들었다. 아보카도 향과 소스에 절인 닭가슴살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기다릴 것 없이 입을 벌려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물며 엄지로 입가를 살짝 문지른다. 묻어나오는 건 없었다. 소스배율을 잘한 모양이다.
"모자라면 더 시켜." -
292 Arthur◆BYVfYnKYdE (5131059E+4) 2018. 3. 25. 오후 6:14:28https://www.evernote.com/shard/s538/sh/d157b61f-7b97-4ec0-b0a3-ebe69c8213c5/fe6da9f225174dc50fd03ca8e884d12a
여기 있습니다!!! -
293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6:19:49앗 아서주 어서와요~ 아니 우리 하숙집 가족들 스펙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라니 멋지다 우리 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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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6:25:36AU 시트
>>182 Queen/남/28/화가
>>185 서다인/여/17/학생
>>193 서은담/남/22/파티시에
>>216 에바/여/17/아이돌
>>221 미샤/남/24/대학생
>>283 라우 창/남/24/대학생+학원강사
>>292 아서/남/26/작가 -
295 Arthur◆BYVfYnKYdE (5131059E+4) 2018. 3. 25. 오후 6:37:03후후 다들 멋진 직업이네요!! 여기선 행복하겠지!
..아서는 여기서 고통 받아야해요! -
296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6:56:22아니 ㅋㅋㅋㅋㅋㅋ 아서야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서도 행복해야죠... au만큼은 행복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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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서 은담◆f8wGtDSDL6 (5181946E+5) 2018. 3. 25. 오후 7:53:00갱신합니다! 맞아요8-8 다 같이 행복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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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8:12:36앗 은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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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서 은담◆f8wGtDSDL6 (5181946E+5) 2018. 3. 25. 오후 8:45:15아안녕하세요 퀸주!!! 인사가 30분이나 늦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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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0:14:19헉 아니에요 저야말로 늦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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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0:18:32아 퀸주 면목이 없습니다ㅠㅠ 기절잠에 들어가지고 지금까지 자버렸습니다....ㅠㅠㅠㅠ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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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0:19:41그리고 오신 분들 어서와요!! 오늘은 게임 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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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후 10:20:31가능합니다!!!!!!!!!! 가능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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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0:21:46앗 아니에요! 괜찮아요 푹 주무셨으면 좋겠다..ㅠ_ㅠ 저는 오늘 게임 하게 되면 중간에 들어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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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0:22:53다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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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에바 ◆5fv0lP4Xbs (0124853E+5) 2018. 3. 25. 오후 10:23:21"다ー녀왔습니다!!!"
데뷔를 하고 나서는 매일매일이 바쁘고 빠르면 1시에 귀가하는 생활이 반복되어서인지 점점 건강적인 방면에서는 안좋을것같은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곤하기야 하지만... 제가 하겠다고 한 거니까요! 안하면 아버지를 뵐 낯이없죠!! 그러니까 더 활기차게!
대문을 힘껏 열면서 크게 소리쳤습니다.
"다른분들은 다들 주무시는 건가요... 그러면 저도 잠시만 쉬다가 자야겠네요!!"
어째 혼잣말이 점점 익숙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나름 이미지가 중요한 아이돌이니가 조금 자제하는 편이 나은걸까요? 아니면 그대로 밀고나가는것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
307 서다인◆jZwL6bokfI (192584E+51) 2018. 3. 25. 오후 10:24:11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전 너무 피곤해서 좀 다녀올게여...... -
308 에바 ◆5fv0lP4Xbs (0124853E+5) 2018. 3. 25. 오후 10:24:28가능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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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0:25:34에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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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0:25:47다인주 퀸주 어서와요!! 아 저도 자정쯤에는 가봐야되요ㅠ 답레는 제가 막레로 나중에 써서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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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0:26:21에바주 어서 오시고 다인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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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Queen ◆IIYUVI73Xg (9656896E+5) 2018. 3. 25. 오후 10:43:40앗 네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게임하고 가고 싶었는데..월요병이 더 심해질까봐 이만 들어볼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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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이름 없음◆W9colBurpk (3834779E+4) 2018. 3. 25. 오후 10:58:46퀸주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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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라우 창◆EWkUzv91e2 (658504E+53) 2018. 3. 26. 오전 9:44:11모닝입니다!!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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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미샤◆W9colBurpk (870859E+58) 2018. 3. 26. 오후 1:52:25가볍게 팔짱을 끼고 턱을 쓸어내리다, 그의 대답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저녁에는 아마 보기 어려울 것 같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바쁜 나날들은 연속성을 가지고 지나가니까. 아마 자정이 다 되어서야 일을 마치고 집에 오겠지. 그때쯤이면 이미 꿈나라에 있을 시간이었다.
“그렇구나.”
마침 음식이 나오는 걸 보고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감사합니다, 서빙을 해준 남주인에게 감사합니다, 인사를 건네고는 카메라를 켜는데.........아메리카노 잔을 집어드는 그를 보면서 다시 핸드폰을 슬쩍 넣었다. 플레이팅이야 다음번에 다시 와서 찍으면 되잖아. 괜히 밥 하나에 부산떠는 애로 보이기는 싫었다.
“그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모자라진 않을 것 같은데. 별로 가리는 게 없는 식성과는 별개로 입이 짧아서 많이 먹지는 않으니. 히비스커스 티를 한 모금 마시자 산미가 강한 신맛이 입에 퍼졌다. 이어서 샌드위치를 작게 베어물자 깔끔하고 담박한 맛이 느껴졌다. 맛있다. 사람도 많이 안붐비고, 이런 맛집을 어떻게 알았대. 그러나 봄기운에 푹 빠져 한가한 점심시간을 누리는 것도 거기까지였다. 샌드위치를 다 먹을 무렵 도착한 문자 한 통이 원인이었다. 발신자는 과에서 깐깐하기로 유명한 교수님. 내용인즉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관련으로 부를 일이 있으니, 학교 근처면 빨리 오라는 게 주목적이었다. 이게 무슨 재학생이냐. 조교보다 더 부려먹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자퇴충동에 사로잡히다 얼핏 맞은편을 바라보았다. 봄이라는 개념은 추상적이기 마련이었다. 입술이 살짝 호선을 그렸다. 학교 계속 다녀야지. 성공하려면.
“저 교수님한테 연락이 와서 먼저 일어나볼게요. 오늘 점심 맛있었어요. 다음번에 시간나면 그때는 제가 살게요. 나중에 봐요.”
어쩔 수 없다는 한숨을 푹 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결국 오늘도 일찍 집에 들어가는 건 글렀구나.
//막레!! 너무 늦게 드렸다ㅠㅠㅠㅠ 퀸주 수고하셨습니다!:) -
316 이름 없음◆W9colBurpk (870859E+58) 2018. 3. 26. 오후 1:54:41그리고 모두 좋은 오후 되시라! 시간 나면 일상 좀 돌려주시면 더 좋구......우리 오늘에야말로 이벤트하면 안될까요....10시쯤에......시간 안되면 말구............(쭈굴)
일상이벤트는 아마 내일까지 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아마 느와르 AU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어요!:D -
317 Queen ◆IIYUVI73Xg (1690122E+5) 2018. 3. 26. 오후 9:08:26수강생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문에 달려있던 종소리가 머잖아 멎어갈 즈음에야 청년이 화실 앞치마를 벗어 헹거에 걸었다. 수업 중에도 조용했던 곳이 더 고즈넉한 적막을 찾았다. 감정을 담지 않은 눈으로 무던하게 화실을 훑어보던 청년은 담배케이스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 입술에 걸쳤다. 빈손으로 지포라이터를 찾는 손길이 느릿했다.
잠시 화실 창문을 열며 창틀에 기대 앉아 불을 붙였다. 열린 창문 틈으로 밀려들어오는 밤공기가 제법 쌀쌀한 날씨에서 벗어났다. 밤의 베일이 내려앉은 도시에는 거리마다 네온사인이 빛났다. 여기는 그래도 번화가에서 벗어난 곳인데도, 아마 시내 쪽으로 나가면 더 많겠지. 창틀에 기대 앉은 채로 몸만 기울여 창가에 머리를 기댔다. 손가락 사이에 걸쳐진 담배를 가져와 입술로 물며 깊이, 그리고 천천히 빨아들이자 희미하게 타들어가는 소리가 났다.
어째 낮보다 밤이 더 바빠, 저 사람들은. 연기와 함께 날숨을 나른하게 뱉어내며 의미없이 웃는다. 기운도 좋지. 난 지금 피곤해 죽겠는데. 대학생 시절엔 어떻게 버텼나 새삼 놀랍다. 며칠씩 야작으로 밤새고 자취방보다 작업실에서 자는 일이 많던 날. 그러다 졸도해서 입원한 적이 있고난 후로는 내 몸 챙길 사람은 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 청년에게는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남의 몸은 잘 챙겨주면서 정작 제 몸은 관심 밖이었다. 그냥 서툰 모양이었다. 어쩌면 막연한 생각때문인지도 모르고.
청년은 말없이 담배를 물었다. 쓴맛이 났다. -
318 Queen ◆IIYUVI73Xg (1690122E+5) 2018. 3. 26. 오후 9:09:59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오늘 열시...하다가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일단 저는 참여 가능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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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9:49:02헉 안늦었다! 출석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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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서다인◆jZwL6bokfI (3935755E+6) 2018. 3. 26. 오후 9:49:25저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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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9:51:11다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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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Queen ◆IIYUVI73Xg (1690122E+5) 2018. 3. 26. 오후 9:51:24저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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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서다인◆jZwL6bokfI (3935755E+6) 2018. 3. 26. 오후 9:52:41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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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9:52:55퀸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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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Queen ◆IIYUVI73Xg (1690122E+5) 2018. 3. 26. 오후 9:55:08캡틴 다인주 쫀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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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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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02:03체크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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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03:18아하!(아서주 하이라는 뜻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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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03:48미하! (미샤주 하이라는 뜻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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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04:31음 그러면 고민해봅시다 그냥 차라리 엔딩을 일찍 낼까요? 이러다간 그냥 스레 묻힐 것 같으니 차라리 마지막au를 앞당겨서 깔끔하게 끝내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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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05:11그것도 음.. 함부로 의견을 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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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서다인◆jZwL6bokfI (3935755E+6) 2018. 3. 26. 오후 10:05:50으엥엥에...... 사실 저는 뭐든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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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Queen ◆IIYUVI73Xg (1690122E+5) 2018. 3. 26. 오후 10:07:44음 아무래도 본스레 고유의 캐릭터가 있다보니 일상au에 제대로 접목하기 어려웠는지도 모르겠네요 ㅠ_ㅠ 재밌었는데.. 네, 전 어느쪽이든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au면 느와르랑 캡틴이 말씀하셨던 if설정으로 전원생존 말씀인가요?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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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12:34전원생존도 매력적이고 느와르도 매력적인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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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13:31박수칠 때 떠나라는 소리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방학 때 열 2기도 준비해야되구...5월에 시간나면 파편의 원출처에 대한 스핀오프(앨마봄과는 거의 상관없음) 스레도 시간나면 열 생각이라 바쁘기도 하구...4월부터는 저도 슬슬 현생을 살아야되서ㅠㅠ
네네 은담주가 마지막에는 파티하자고 했으니 사건이 있고 나서 1년 가량 지났을 때 다 같이 모여서 하하 그때는 그랬었지하고 웃으면서 돌아보는(?) 그런 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악 느와르 나 진짜 느와르 좋아하는데ㅠㅠ내가 흑사회 덕캐들을 못본다니 아이고ㅠㅠ사실 학원물이랑 옾더데랑 보고싶은 au 일억이천이지만 다들 바쁘셔서 일상도 잘 안돌아가구 화력도 낮아져서 생략할 건 다 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336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16:40그러면 느와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딱 하루만 느와르하고 수요일날 전원생존해서 커튼콜 내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더 좋은 의견 가지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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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Queen ◆IIYUVI73Xg (1690122E+5) 2018. 3. 26. 오후 10:19:09전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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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19:56저도 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기라니..! -
339 서다인◆jZwL6bokfI (3935755E+6) 2018. 3. 26. 오후 10:20:26음 그런가요! 좋ㄹ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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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엘더◆zs.cJBcLk6 (6401735E+6) 2018. 3. 26. 오후 10:21:57아이고 ㅠㅠㅜㅠ 너무 바빠서 여기올 여유가 없었는데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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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24:24엔딩에서 언급된 데미안 사건을 배경으로 한 프리퀄이 2기가 될 예정입니다. 6월말에서 7월초쯤 열 예정이고 아마 그때쯤이면 방학이니 적정인원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거구...
좋아! 그러면 지금부터 느와르 설정을 생각해야겠군! 시트 써봤자 무쓸모라는 걸 알기에 전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신남 -
342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25:33엘더주 어서와요! 아니 근데 여러분에게 참여해라 강요를 할 수 없는 게, 이미 엔딩난 스레기도 하고 현생이 더 중요하니까 엘더주가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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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28:02느와르 이번엔 또 어떤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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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Queen ◆IIYUVI73Xg (1690122E+5) 2018. 3. 26. 오후 10:30:00아악 데미안 소설 너무 좋아하는데..(들숨날숨)
넵 느와르! 와아 ^-^~!! 일단..돌리기는 내일 돌리구 저도 시트 패스하고 자러 가볼게요 다들 예쁜밤.. -
345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31:30퇴폐적인 연출은 어떤 식으로 해야 좋을까.
일단 스나이퍼가 존멋이고 그 다음으로 언더보스 인데.. -
346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32:16그러게요...딱히 생각해둔 건 없는데....갑작스럽게 앞당겨진거라서....캐릭터 구상도 해야되는데...으음...뭐시키지....나이트 삐끼(...)....아니면 장기매매범...(...)(큰일났음) 저는 일단 더 고민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설정은 자유로우니 여러분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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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34:06퀸주 잘자요! 좋은밤 되시라! 아 만약에 시트 쓸 거면 인장은 해리 오스본으로 해줘요!!(퀸주:시트 생략한다고)
카포레짐이나 콘실리에리도 간지나죠! 사실 뭘 해도 느와르면 퇴폐미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서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
348 서다인◆jZwL6bokfI (3935755E+6) 2018. 3. 26. 오후 10:34:11일단 저도 좀 피곤했으니까 먼저 잘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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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40:09다인주도 좋은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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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44:53전원생존 엔딩..헤헤 좋아요 그거!
아서는 체포되서 끌려다닐려나요! -
351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48:40안 돼ㅋㅋㅋㅋㅋㅋㅋ아서 그러면 미샤랑 같이 사이좋게 콩밥먹어야 된다....아마 적당히 회개했다는 설정으로 스무스하게 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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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49:46극도의 범죄자인 만큼 용서는 아니됩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그래도 좋은 방향이 끌리네요! -
353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0:55:58만약에 진짜 감방엔딩나면 다른 캐릭터들이 면회오는 블랙코미디로 끝나야 되니까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게 역시 최고죠! 해피나루!!! 저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새벽에 한 번 더 올 거 같기는 한데 일단 오늘 바빠서 한 끼도 안먹어서() 밥먹으러 갈게요
모두 행복한 밤 보내시고 좋은 꿈 꾸세요:) -
354 Arthur◆BYVfYnKYdE (7636443E+5) 2018. 3. 26. 오후 10:56:12잘자요 캡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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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서 은담◆f8wGtDSDL6 (1787235E+6) 2018. 3. 26. 오후 11:35:59갱신합니다...다들 주무시러 가셨나요? 흐윽 현실..주말에도 못 놀게 하다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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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1:38:26안녕하세요 은담주! 캡틴이 있지만 자정쯤에는 가봐야합니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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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서 은담◆f8wGtDSDL6 (1787235E+6) 2018. 3. 26. 오후 11:39:20안녕하세요 레주!! 위에 보니까 밥 안드신 것 같던데 드시고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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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이름 없음◆W9colBurpk (9003483E+5) 2018. 3. 26. 오후 11:42:24네넹! 브로콜리 데쳐서 초장이랑 먹었어요! 은담주는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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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서 은담◆f8wGtDSDL6 (5489036E+5) 2018. 3. 27. 오전 12:03:29브로콜리 드셨군요..전 나름 잘 지낸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졸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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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이름 없음◆W9colBurpk (8733964E+5) 2018. 3. 27. 오후 1:22:05갱신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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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라우 창◆EWkUzv91e2 (7665605E+5) 2018. 3. 27. 오후 5:36:42오랜만에... 갱신합니다....(흐릿) 모두 좋은 밤 보내요!:) 저는... 밤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간이 날 듯 싶습미다..
:3 -
362 이름 없음◆W9colBurpk (253748E+56) 2018. 3. 27. 오후 5:55:01라우주도 좋은 저녁 보내세요! 저는 아마 저녁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늦어도 11시 전에는 꼭 들어올게요! 내일 벌써 최종엔딩 날이네요 감회가 새롭다ㅠㅠ 나중에 저녁때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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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Queen ◆IIYUVI73Xg (3982432E+5) 2018. 3. 27. 오후 8:32:34퀸주 갱신할게요~ 브금이랑 설정밖에 바뀐 게 없는데 움짤때문에 에버노트로 올립니당 흑흑
Queen/34/Man/마약유통관리자(야매의사)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f5dc0210-5952-4719-bdc3-948971d5948b/f164628243ed633680783d6e6b5d0684 -
364 Queen ◆IIYUVI73Xg (3982432E+5) 2018. 3. 27. 오후 10:20:38술 안에 하얀 가루가 녹아드는 모습을 잔 너머에서 지켜보다, 손끝으로 잔을 부드럽게 밀어낸다. 도착지는 당신 앞.
"또 보네."
오랜만에 본 얼굴이라도 되는 듯이 청년이 느릿하게 웃으며 엄지 끝에 희미하게 묻은 것을 입술로 가져왔다. 바텐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네가 잔을 가져가 입안에 털어넣는다.
한 잔 더? 청년이 진열대에 놓인 잔들을 하나하나 닦아내며 지나가듯 물었다. 너는 됐다며 손사레를 쳤다. 나른하게 테이블에 엎어져 무어라 웅얼대는 꼴을 흘긋 바라보다 먼지 없이 닦인 잔을 제자리에 둔다.
요새 약값이 금값인데. 그래도 너라서 이 가격에 주는 거 알지? 테이블 위를 검지로 느릿하게 두드렸다. 톡톡. 꼭 모스부호를 연상케했다. 아니면 어딘가의 멜로디였다. 청년이 그 두드림에 백조의 호수를 끼얹으며 조용히 허밍했다.
결국 네가 반 잔을 더 달라는 손짓이 보일 때야 청년이 시원한 입동굴을 내보이며 웃어준다. 잘 생각했어. -
365 Queen ◆IIYUVI73Xg (3982432E+5) 2018. 3. 27. 오후 10:20:56다들 좋은 밤 보내고 계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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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퀸주는 보시오◆W9colBurpk (253748E+56) 2018. 3. 27. 오후 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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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이름 없음◆W9colBurpk (253748E+56) 2018. 3. 27. 오후 10: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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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서 은담◆f8wGtDSDL6 (5489036E+5) 2018. 3. 27. 오후 11:04:14갱신합니다.....만 허어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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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Queen ◆IIYUVI73Xg (3982432E+5) 2018. 3. 27. 오후 11:24:32어 아니 잠시만요 음..??? 성격더러워서 관캐가 될 거라고 1도 생각 안 한 오너입ㅁ니다..... 아니 미샤야ㅠㅠㅠ아니 캡티뉴ㅠㅠㅠㅠㅠㅜㅠ 진짜 반칙...올리고 가버리는 게 어딨음 일단 응 어 두 번 세 번 잠들 때까지 읽을거예요. 흑 아까 컴퓨터 껐는데 끄지 말걸...켜봤자 오늘내로 답레는 못드렸겠지만 그래두ㅠ_ㅠ
일단 캡틴 잠수 노노합니다 어흑흑 엔딩 전까지는 어떻게든 써올게요.. 아 미샤야...미샤야...더 말하고 싶른데 그건 내일 같이 올리는게 좋겠네요. 우선 마음과달리 자꾸 눈이 감겨서 먼저 들어갈게요. 나 뭐야 위에 느와르 너무 좋아해서 혼자 방방 거렸던 거 창피패...(와장창) 다들 예쁭굼! 내일 봐요 꼭 봐요. -
370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전 7:20:48모두 좋은 아침!!
어제는...제가 뵈는 게 없었나봅니다. 사실 지금도 그럼.
오늘 드디어 대망의 커튼콜 마지막 날입니다! if전원생존 루트로 앨리스 사건이 끝나고 일 년 뒤 캐릭터들이 각자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광경을 보여주면 되겠습니다. 캐들끼리 돌리는 것도 보구 싶긴 한데 근황레스라도 써서 올려주면 내가 정말 사랑함...앨마봄 캐들 다 행복해야 한다.....알겠지...? 내가 많이 아껴 얘들아 사랑해ㅠㅠ
은담주...어제 왔었구나...그래도 와줘서 고마워요ㅠㅠ화력이 진짜 확 죽어서 에잇 하는 심정으로 올린 건데 누군가 와줘서 고마워요...ㅠㅠ오늘도 나중에 봤으면 좋겠다!:) -
371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전 7:27:57그리고 퀸주ㅠㅠㅠㅠㅠㅠㅠ허어엉ㅠㅠㅠㅠㅠㅠㅠ네....if전원생존이랑 본엔딩 반반무마니 로그가 되어버렸네요 사실 더 늦게 줄 예정이었는데 화력이 생각보다 팍 죽어서 이러다 스레 묻힐 것 같다는 생각에 빨리 올려버렸습니다....아니였으면 세기 말 감성의 세카이계 2만자 고록 줬음 진짜로...
여하튼 아 나 차일 거 알고 있으니까 그냥 엿날리셔도 되는데 너무 착하시구ㅠㅠㅠㅠㅠㅠ거록에서 숨쉬고 움직이는 퀸을 조금 더 볼 수 있어 흐헿(혼모노마인드
아니 근데 거록이랍시고 퀸 죽이면 제가 죽소 그런 짓은 하지마요 제발...안그럴거라 믿는다 진짜루......어쨌든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일단 줄이겠습니다(이미 많이 떠듬
아 여러분 사랑해!!! 우리 오늘은 저녁때 꼭꼭 봐요 진짜!! 나 저녁 9시부터 일부러 시간도 비워놨다!!!안녕 나중에 봐요:) -
372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전 7:54:28후... 이번스레에선 안치였네요 요캇따......
눈캐~호캐쯤의 사람은 이써찌만 마지막까지 안치였구......
그리고 레주 관캐가 퀸이란 건 다 보였찌...... 늘 주시하고 이써따... -
373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전 7:55:13일단 학교다녀와서 나중에 근황글이라도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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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04:58>>372 으앜ㅋㅋㅋㅋㅋ그걸 눈치 챈 사람이 있다니....예리하시군요...근데 치인 시점이 꽤 뒤라는 게 아이러니....
그래서 호캐가 누구라구요?(팝콘) -
375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9:14:17아이고 결국 엔딩 전에 완성하지 못하고 갱신합니다 ㅠ_ㅠ 끝나면..올리는 걸로 할게요 흑흑 그보다 엔딩!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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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18:46안녕하세요...엔딩...그런 거 없음...그냥 잘 살았다 끗...이런 거만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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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9:26:12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였어요...? (깊은 깨달음) 그래요 여러분 엔딩 나면 엔딩 후편으로 일상 한 번만 돌려줘..아니면 근황이라도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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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26:52미샤는 와칸다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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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28:21아니 농담이긴 한데 진짜 아프리카 간 건 맞아요 케냐 몸바사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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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9:28:26>>374
Aㅏ, 호캐요? 사실 눈캐에 가깝지만... 뭐 지금 와서 까도 되려나 싶지만 제 눈캐...? 정도 되었던 분은...... 음믐므...... 비아나!!! 비아나 귀여워요!!!(말돌리기) -
381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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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9:33:30>>381
어 그럼 까야돼나......
눈캐... 음...... 치이지는 않았지만요... 어...... 앗시 몰라요 까버릴거임
어 음 그러니까 누구냐면요...
얘 오빠에요......(울ㄹ먹) -
383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9:34:25앗시 저 밝혔음 저 도주함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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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34:31(팝콘 와작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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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35:45아니 이름도 안말하고 가버리면 제가 어떻게 알아요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가지마ㅠㅠㅠ(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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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9:35:46>>384
>>382 긁어보세요 이 레스도 긁어보시고
다인이 죽인 조커님이 제 눈캐인데요 -
387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9:37:01이거 아주 개족보 될 각이라서 맘 접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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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37:42아.....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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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9:38:48사실 저 이미 맘 접어서 앞에 (구) 붙여야됌 (구)눈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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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41:56아니 근데 엔딩 내고도 같이 살 수 있지 않나요 그러면....? 눈캐면 뭐 굳이 친구나 그냥 친밀한 사이기두 하고....제 기준에 눈캐면 우왕 좋은 친구친구ㅎㅎ이런 느낌이라...
아 엔딩 내고 나서 궁금해서 말인데 1년 뒤에 다인이는 어디서 뭘 하고 있나요!!(마이크 들이댐)(인터뷰 톤) -
391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9:42:48>>390
그냥 공부하고...... 책 읽고... 글도 쓰고...... 막 그럴 것 같구...... -
392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45:36헉 책읽고 글쓴데ㅠㅠㅠ귀엽겠다ㅠㅠㅠㅠ작가된 다인이도 보구 싶네요ㅠㅠ 저 시대면 타자기 아직 있을 때니까 타자기 치는 다인이도 보구 싶다...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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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9:48:19타자치면서 겨우겨우 써낸 글 갖다가 막 신춘문예 비스무리한 공모전같은 거 찾아다가 글 내고...
아무튼 전 사라짐미다 넘 피곤... 근황글 올려야하는데 -
394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9:53:59다인주 푹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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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0:01:28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ea43c3de-d3c4-4ea3-ae3a-40f24dfef968/3cdf01aaa6d7079f5b9f41199fbbc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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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0:02:11우선 두서 없이 장황하게 된 점 사과드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으므음 많이 고민해봤는데 퀸한테 미샤가 없으면 안 될 것 같고 미샤가....미샤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악..ㅠㅠㅠㅠㅠㅠㅠ 쓰면서도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해서 새삼 필력과 표현이 구리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이히잉힝 늦어져서 미안해요 흑 미샤가 너무 좋아서 어쩌지 나 진짜 미샤한테 거하게 치여버려꼬.... 책임져줄거죠 책임져주세요 흑흑 나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상판인생 첫관캐라 당황스럽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에요 그냥 한강물 뛰어들게요 어 아니야 뛰어들기 전에 다인주 좋은 꿈 꿔요~!!ㅠㅠㅠㅠㅠㅠ흐응ㄱ유커유ㅠㅠㅠㅠ (한강물에 뛰어든다) 다들 나 찾지마.. -
397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08:02(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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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08:52일단 다시 읽고 올게요...한 세 번 아니 다섯번을 읽어야지 이해가 될 거 같아요 아니 잠깐만요 밖에 나가서 뛰다 들어올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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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0:14:36헉 잠깐 근데 미샤 왜 아프리카 갔ㅇ어......도라와....아니 그리고 다인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뒤늦게 깨달음) 어흫그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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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30:13아 너무 너무ㅠㅠㅠㅠㅠ너무ㅠㅠㅠㅠㅠㅠ허어어유ㅠㅠㅠ뭐라고 말을 꺼내야될지 모르겠엉ㅅㅠㅠㅠㅠㅠ처음 읽었을 땨 도저히 집중이 안돼서 이 반지 도로 가져가만 보여가지고 옛다 니 반지 가져가라 난 간다 ㅂㅂ2로 필터링 해서 읽었는데(대체) 후기 보고 다시 읽으니까 어아아아아악 아아ㅏㅏㅓ ㅠㅠㅠㅠㅠ한강 가지 마요ㅠㅠㅠㅠㅠ엏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퀸이 내 앤캐래!!!!으아아ㅏ!! 다시 읽고 와야지 어엉류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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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10: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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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32:57아 아 근데 진짜 맞관인지 몰랐습니다....아...아.....(가오나시됨)
아프리카....난 당연히 차일 줄 알고 미련 없이 아프리카 자원봉사 보낸건데...내새끼 지금이라도 착한 일 하고 살아라구....아...이제 그런 거 1도 필요없다....허어유ㅠㅠㅠㅠ -
403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33:44다인주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 오신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인주 안녕하세요!!세상이 참 밝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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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1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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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서다인◆jZwL6bokfI (800905E+57) 2018. 3. 28. 오후 10:34:36그 전부터 있었답니다~ 자러간다 해놓고 안 잤지롱
근데 지금은 폰압때문에 진짜 자러가야겠네요 하하 젠장 -
406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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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0:35:12>>400 ㅎ....그건 퀸주의 필력이 거북이에 유아기를 지나지 않았기 때무닙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지 가져가라 ㅂㅂ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 먹고 있었으면 뿜었을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미샤 내 앤캐다 내 앤캐래! 제발 꿈만 아니라고 해주세요 흑흑
>>401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인주 자는 거 아니었어요....?(나왔던 한강물에 다시 들어감) -
408 이름 없음◆W9colBurpk (0058813E+5) 2018. 3. 28. 오후 10:35:34앗 잘가요 다인주!!!좋은밤 좋은꿈!!! 행복한 밤 되시고 길몽 꾸시고 더 좋은 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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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0:36:46나는 왜 반응이 느릴ㄲ가(손가락이 느린 것 뿐) 다인주 이번에야 말로 좋은 밤 되세요! 예쁜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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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서 은담◆f8wGtDSDL6 (0103296E+5) 2018. 3. 28. 오후 10:38:49앗 이제 왔는데 두분 맞관이셨어!! 축하드립니다! 선물은 날카로운 죽차...이 아니라 꽃 한 송이 드릴게요! 아냐 꽃다발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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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41:28엉엉ㅇ유ㅠㅠㅠ아닙니다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거구ㅠㅠㅠㅠㅠ아 근데 진짜ㅠㅠ진짜ㅠㅠㅠㅠㅠ저 사실 고록 파야겠다 생각한 계기가 미샤 죽고나서() 퀸이 너무 서럽게 울어가지고...의무실에서 멘탈 터진 거 보고 멸망통이 와서 그때부터 고록을 썼읍니다.....전 우는 캐한테 약해서...저한테 고록 받고 싶으면 캐를 울리면됩니다....아니 근데 그 전부터 은은하게 치여있긴 했는데 제가 워낙 즐스러라() 헤헤헤 메가베프 내 친구 최고다!!!이러다가 마지막 조사 때 덜그럭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퀸이 내 앤캐래...(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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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0:41:53앗 은담주 어서와요~ 어앙ㄱ앙ㄱ...이런거에 면역력이 없엇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다... 감사해요 으흑흑 전원생존엔딩인데 은담이는 앞으로 뭐하구 지낼지 넘 궁금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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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43:27은담주 어서와요!!! 헉 꽃다발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은담이는 잘 살고 있나요? 우리 은담이 행복해야 돼!!다인이랑 손잡고 맛난 거 많이 먹으러 다녀요....은담이 진짜 행복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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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0:50:04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돌리는 동안은 멘탈 터지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게, 일부러 멘탈 터지기 위해선 어느 시점, 어느 상황이 되어야 하기로 생각해뒀는데 놀라울 정도로 딱 맞아떨어져서() 오너도 놀라고 퀸도 놀라고 ^-^..!! 캐를 울리면 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아니 저도 속앓이 할까봐 아무한테도 안 치일 자신 있었는데ㅠㅠㅠㅠㅠ단기스레이기도 했꼬규ㅠㅠㅠㅠㅠㅠㅠㅠ 미샤야...미샤야...(앓다주긍ㅁ) 미샤 봉사활동 하지말자 같이 살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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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서 은담◆f8wGtDSDL6 (0103296E+5) 2018. 3. 28. 오후 10:58:59축하축하해요 두분다!! 우후후 뭔가 낌새를 보고 있기는 했었지만요 그래도 커플이 하나 탄생하기는 했네요 오옷.. 전원생존 엔딩에서 은담이는 그냥 적당히 떠돌아다니면서 소소하게 공연이나 하면서 지낼 것 같군요..뭐 알아서 잘 살고 있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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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0:59:26정말..정말...감사합니다...아 이제야 밝히는 거지만 고록에서 나온 불멸이 퀸 생일 탄생화가 노송나무(편백)인데 꽃말이 불멸이라서 그렇게 했어요....너무..너무...퀸이랑 잘 어울리고...지금 어휘력 딸려서 말이 안나오는데...어..느와르au...돌리고 싶었는데ㅠㅠ해리오스본 인장 들고 와주셔서 감사하고(덷한 필모중 최애임)어..그리고 또...그 뭐지...1:1스레 이름 뭘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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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1:01:26>>415않이...어째서 사람들이 다 알고 있지...? 티 안냈는데...()
흑 그래도 은담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마술 공연하면서 살아서 다행이에요ㅠㅠ이제 앞으로 불 피해다니고 마술도 열심히 해서 세계적인 마술사 되자....ㅠㅠ행복하자.. -
418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1:04:59내가 모르는 낌새를 나빼고 알고 있다.gif
은담이 나중에 공연핳 때 퀸도 구경갈래요~!! 마술보다 은담이 얼굴 보러갈 것 갗아요 ㅋㅋㅋㅋ 은담이 꽃길 걷자.. 평범하게 다투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그래도 자기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꼭 그래야돼!! -
419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1:08:47미샤도 은담이 공연 보러가고 싶은데!!!둘이 화해했을까요...? 했겠죠...? 아니 해야된다...은담이랑 혐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ㅠㅠㅠㅠ미아내ㅠㅠ맞아 다들 평범하고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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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1:09:49허억 저도 관심 없던 퀸 탄생화를 챙겨주시다니 너무 감격일뿐이고ㅠㅠㅠㅠㅠ누가 오너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퀸이 목에 한 래터링문신으로 했어요. 만약 혹시라도 고ㅓㄴ캐가 생긴다면 그 문구에 접목시키고 싶었는데 이제 미샤가 퀸이 믿는 신이야..미샤 하고싶응 거 다 해~!!
앗...저는 단순하긴 하지만 Therapy가 떠오르네요() 둘이 의료계 쪽이라는 것 때문도 있고 서로 테라피 해주는 관계가 처음 텍관이었던 것도 있고 네 그렇습니다(..) -
421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1:12:13아님 앨마봄의 마를 따와서 Last therapy 도 생각낙ㄱ고 저도 지금 제가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깄ㄷ다(의식의 흐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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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1:17:27서로에게 신이라는 관계라니...오졌다...(자컾뽕참)
어...테라피도 좋구 라스트 테라피도 좋구 둘 다 너무 좋아요ㅠㅠ뜻도 명료하구ㅠㅠ둘 중에 퀸주가 마음에 드는 걸로 해요ㅠㅠ저는 1레스에 넣을 문구 찾아서 오겠습니다! -
423 Queen ◆IIYUVI73Xg (0210562E+5) 2018. 3. 28. 오후 11:22:53자컾에 치였다^-^!! 한명은 수술하고 한명은 부검한다는 거에 또한번 치이고..으흑흑
앗 그럼 어 어 라스트 테라피로 할까요 ㅠ_ㅠ 퀸주가 선택장애 치료중이랍니다..미안해요
캡틴 다녀와요 그리고 제가 30분 안에 답이 엊ㅅ다면 아마 핸드폰을 붙들고 잠에 들었다고 생각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
424 이름 없음◆W9colBurpk (1170547E+5) 2018. 3. 28. 오후 11:26:15엇 제가 서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먼저 주무세요! 그럼 라스트 테라피로! 마지막 치료라니 뭔가..애틋해보여서 좋아요:) 아침에 괜찮은 거 몇 구절 찾아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퀸주 좋은밤 좋은꿈 꿔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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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서 은담◆f8wGtDSDL6 (4682629E+5) 2018. 3. 29. 오전 12:44:40앗 엄청 늦게 봐버렸다..퀸주 안녕히 주무세요! 미샤랑 화해..행복한 전원생존 엔딩인데 했을 겁니다! 그리고 전부한테 다 공연 티켓 선물로 보내줘서..다같이 만나고 막 그러고 싶네요ㅠㅠ 다들 행복하게 나가서 밥도 먹고 평화롭게 지내고 싶어요. 모든 캐릭터들 다 꽃길만 걸어요 꽃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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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이름 없음◆W9colBurpk (7185714E+5) 2018. 3. 29. 오전 7:53:15>>425 맞아요ㅠㅠ국적이 달라서 자주 만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다들 연락하고 서로 놀러가고 하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ㅠㅠ개인적으로 다 같이 한 번 돌렸으면 했는데 그게 여건이 어려워가지구ㅠㅠ레주 공인 전원생존엔딩에서는 모두 다 오래오래 꽃길만 걸을겁니다 해피엔딩 판결 땅땅땅!: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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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이름 없음◆W9colBurpk (7185714E+5) 2018. 3. 29. 오전 8:02:42그리고 퀸주 1레스에 넣을만한 문구들을 찾아왔습니다! 최대한 추린 건데 아직도 많다...테라피라고 해서 아프다는 표현이 쓰인 문장들 위주로 알아봤는데 어째 커플 느낌보다는 관통앓이용 문구들이 많은 것 같네요...마음에 드시는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너의 맥박 아래 내 우울증은 사라질 거야,
/소년, 소녀를 만나다
아픈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없다, 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이병률, 눈사람 여관
나는 네 이름을 안았다 앓았다
/이현호, 령
봄,
폐를 잘라내고 너무 아파서 누구 이름을 부를 뻔했다. 울지 마 울지 마, 괜찮아 괜찮아, 하고 보내주는 문자를 기다렸다.
/최문자, 2013년
괜찮아,
다 괜찮아지기 위한 진통 같은 걸 거야.
/김하늘, 안단티노
내가 살아 있는 것이 당신의 종교가 되길 바랄게
/안지은, 생일 축하해
한 며칠 괜찮다가 꼭 삼 일씩 앓는 것은 내가 이번 생의 장례를 미리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잠이 들면 꿈의 깊섶마다 열꽃이 피었다. 나는 자면서도 누가 보고 싶은 듯이 눈가를 자주 비볐다.
/박준, 꾀병
안녕, 그리워, 사랑해 따위의
사람들의 언어는 거의 전부가 아프다는 뜻으로 쓰였다
/김우연, 겨울 숲
너무 아프면
세상이 다 꽃으로 보여
/이승희, 푸른 연꽃
네 슬픔이 내게 전염되어도
네 심장을 가만 껴안을게
너덜너덜한 상처를 봉합해줄게
/신지혜, 천년동안 고백하다
어느 천문학자가 아픈 연인을 위해 달의 부스러기를 훔쳤다, 깊은 무모함은 미신, 오래된 기침은 흰 봉투에 든 달을 한입에 털어넣었을 것 창백한 새벽의 가루약처럼
/이은규, 달로와요
상처 얘기는 더 이상 하지 말아요
우리는 항생제처럼 상처를 남발했어요
/김선재, 혀 끝을 맴도는 변명
"선생님, 저 좀 고쳐주세요.
죽고 싶지 않은데
죽고 싶어요.
자꾸 죽고 싶어요.
아직 죽고 싶지 않은데."
/황인숙, 生의 찬미
괜찮아, 바닥을 보여줘도 괜찮아
나도 그대에게 바닥을 보여줄게
/박성우, 바닥
슬픔은 병이잖아.
고치기 위해서 살기로 했어.
분명, 살아가는 게 낫게 해줄 거야.
/보노보노
우리는 모두 다 정상이다. 다만 너무 아프다 보니, 너무 힘이 들다 보니 스스로를 이상하게 생각할 뿐이다.
/변상규, 때로는 마음도 체한다
끌어안을수록 꺾인다는 걸 몰랐다. 종말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사랑보다 급한 것은 없었다.
/김개미,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아주 가끔 그 아이의 세상이 차가워 보일 때면 그런 생각을 했다. 나의 봄으로 너의 겨울을 살게. 너를 생각하면 나는 봄을 얻을 수 있으니. 아니, 사실은 여름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으니.
/하현, 다가올 계절마저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 잠든다
/김재진, 토닥토닥
그날들은 꽃무더기로 맞는 것처럼 아팠었다.
단 하루도 꽃앓이를 하지 않는 날이 없었을 정도로
몸과 마음에서는 꽃잎 부서지는 냄새가 진동했다.
그런 병이라면 영원히 앓고 싶었다.
/이세벽, 사랑 그리고 꽃들의 자살
내가 살아 있어, 혹은 사는 동안 누군가가 많이 아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는 곳에서, 내가 아는, 혹은 모르는 누군가가 나 때문에 많이 아팠을 거라는 느낌이.
/김애란, 비행운
너의 슬픔을 가져오지 못한 게 아주 오래 아프다.
/허연, 장마 7
나는 엉엉 울었다.
그리고 울면서도 네 걱정을 했다.
/향돌, 외로운 우리 -
428 이름 없음◆W9colBurpk (7185714E+5) 2018. 3. 29. 오전 8:06:08오늘 저녁쯤 마지막 레스를 올릴 예정입니다. 이제 완전히 마무리가 되는 거겠죠. 제가 백수가 아니었다면 진행이 가능했을지 모르겠습니다....여러분 도움이 가장 컸고 부레주분들 정말 많은 고생하셨습니다. 앨마봄 재밌게 러닝해주셔서 감사하고 여름, 2기 때 뵐 수 있으면 봅시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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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Queen ◆IIYUVI73Xg (8891759E+5) 2018. 3. 29. 오전 11:43:14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곧 점심인데 밥 거르지 말고 잘 챙겨먹어요. 오늘 저녁에 직원회식이 있어서 반응이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되도록 마지막 레스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른 인사를 남길게요. 레스주들 이름 한 번 꼭 불러보고 싶은데. 카일주, 미샤주(캡틴), 은담주, 에바주, 엘라주, 다인주, 엘더주, 데이비드주, 라우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러닝하고 울고 웃고(?)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사실 상판에 오래 상주한 건 아닌데 이렇게 일과 병행하면서 열심히 뛴 스레는 없었던 것 같아요 ^-^ 무언가의 책임을 진다는 건 직장에서만 하고 싶었는데 설정에 너무 꽂혀서 부족한데도 부레주 지원을 하게 된 것도 열심히 뛰려고 한 계기 중 하나가 된 것 같구요. 그래도 캡틴과 카일주가 다 해주셔서 정작 제가 도와드린 것도 없어서 죄송한 마음 뿐이었네요 이름 뿐인 스크립트 담당..^^
다들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고마웠구 성격 개차반인 퀸이랑 돌려주셔서 감사하구 또 말 걸어주셔서 감사하구..() 여하간 정말 즐거웠어요~!! 너무 수고 많았어요. 전원생존엔딩 났으니까 어느곳에 있더라도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건이 되지 않아 안 돌려주실 거 아니까 저 혼자 망상 많이 할게요^^!! 앨마봄 레스주분들 그리고 예쁘고 멋진 캐릭터들 평생 꽃길만 걷자~~~ 모두 사랑해요!
앗 그리고 캡틴이 주신 문구들 다 너무 예쁘고 좋아하는 것 뿐이라 행복한 고민에 빠졌어요... 몇가지로만 추려서 나온 쪽으로 투표하겠읍니다 흑흑
.dice 1 4. = 3
1.
괜찮아, 바닥을 보여줘도 괜찮아
나도 그대에게 바닥을 보여줄게
/박성우, 바닥
2.
아주 가끔 그 아이의 세상이 차가워 보일 때면 그런 생각을 했다. 나의 봄으로 너의 겨울을 살게. 너를 생각하면 나는 봄을 얻을 수 있으니. 아니, 사실은 여름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으니.
/하현, 다가올 계절마저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3.
네 슬픔이 내게 전염되어도
네 심장을 가만 껴안을게
너덜너덜한 상처를 봉합해줄게
/신지혜, 천년동안 고백하다
4.
한 며칠 괜찮다가 꼭 삼 일씩 앓는 것은 내가 이번 생의 장례를 미리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잠이 들면 꿈의 깊섶마다 열꽃이 피었다. 나는 자면서도 누가 보고 싶은 듯이 눈가를 자주 비볐다.
/박준, 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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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라우 창◆EWkUzv91e2 (2616307E+5) 2018. 3. 29. 오전 11:53:36잠깐 시간이 났는데 엔딩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퀸주와 캡틴 맞관이셨어!!(축하드린다(부둥)
흑흑... 바빠서 일상도 제대로 못 돌리고 참여도 제대로 못했지만... 2기도 무사히 할 수 있길 바랄게요 캡틴!:D -
431 Queen ◆IIYUVI73Xg (8891759E+5) 2018. 3. 29. 오전 11:55:40앗 3번 나왔다 3번으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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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Queen ◆IIYUVI73Xg (8891759E+5) 2018. 3. 29. 오전 11:58:45헉 라우주 어서와요~ 라우주도 엔딩까지 무사히 같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라우도 앞으로 꽃길만 걷구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흑 그리고 감사해요 ㅠ_ㅠ 미샤야 사랑해..(맞는다) 캡틴의 2기도 무사기원을 빕니다!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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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이름 없음◆W9colBurpk (8867143E+5) 2018. 3. 29. 오후 7:19:06앗 네네 집에 가서 일대일 스레 세우겠습니다!! 고마워요 라우주!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퀄리티의 2기 스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금 있다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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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이름 없음◆W9colBurpk (7185714E+5) 2018. 3. 29. 오후 11:55:42모두 고마웠습니다. 이것저것 할 말은 많지만 감상을 늘어놓다보면 더 아쉬워서 끝내지 못할 것 같아 말을 줄이겠습니다. 앞으로 이 스레가 갱신되는 일은 2기 관련 일이나, 챕터 정리 공지 외에는 없을 겁니다.수고 많았고, 최종적으로 앨마봄 스레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 앨리스의 봄은 다시 한 번 더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