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108370> [일상/이종족/카페] 어서오세요, 이매망량에~ 0.5 = 임시스레 (447)
이름 없음◆3LtycnOFMg
2018. 3. 15. 오후 7:06:00 - 2018. 3. 17. 오후 10: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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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06:00@ 시트 스레 주소: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026803/
@ 웹박수: http://asked.kr/titania0043
@ 위키 주소: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6%B4%EC%84%9C%EC%98%A4%EC%84%B8%EC%9A%94%2C%20%EC%9D%B4%EB%A7%A4%EB%A7%9D%EB%9F%89%EC%97%90 -
1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06:54꺄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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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08:46스레의 시간대는 알바로 채용되고, 오픈하기 전 여러가지 업무를 배우고 있는 시간대! 입니다.
시각은 리얼 타임! -
3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7:09:32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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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루르주 (975792E+58) 2018. 3. 15. 오후 7:10:09헉 주를 안붙였...!
왕따 루르의 오너예요! 잘 부탁합니다!(찡긋) -
5 다가오는 오픈일 (4063346E+5) 2018. 3. 15. 오후 7:10:35이제 정말로 오픈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오고 말았습니다. 다행이도 다들 업무는 어느정도 익혔으니 일하는것 자체는 문제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카페라는것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것.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은 평범한 카페가 아니니 말이죠. 점장님은 조금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
6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10:40와아아아아ㅏㅏㅏ
음 혹시 카페가 차려진지 얼마나 되었는가 알 수 있나연? 좀 시간이 오래 지났다면 이유를 예전부터 일하던 녀석! 으로 하고 싶어서오 -
7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11:24>>6 본스레 오픈일 -> 카페 오픈일
즉 첫 개장날! -
8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14:05>>7
앗 그렇군요!(끄덕) -
9 이름 없음◆jxtq/UiSg2 (7152349E+5) 2018. 3. 15. 오후 7:14:48수녀주 갱신이요! 같은 일반인은 아직 적네요.. ㅋㅋ
아무래도 구인글에서 모종의 위험한 향기를 느꼈는지 일반인은 겨우 두명밖에 오지 않았답니다.. 점장님 글 내려주세요 ㅠ -
10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16:04원래 요괴가 압도적으로 많을거라 예상하였으니.. 후후.
자 여기선 일상을 돌려도 되고 저랑 쎄쎄쎄를 하셔도 되고(?) 암튼 여러가지로 놀아봐요! -
11 이름 없음 (486774E+58) 2018. 3. 15. 오후 7:16:05카시나주 갱신합니다.
남캐가...단...둘? -
12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16:46어서와요 카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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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루르주 (975792E+58) 2018. 3. 15. 오후 7:18:07모두 어서오세요!
앗 빨리 본스레 개장했으면! -
14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19:52칼라드리우스인 이유쨩은 남의 시선을 맞추며 대화하는 걸 꺼립니다.
왜냐하면 눈 마주치는 순☆간 남의 피로와 병을 떠안게 되거든요!(울먹)
그리고 이유의 경우 칼라드리우스이지만 좀 변형된 버전입니다. 원본 칼라드리우스는 천사링 ㄴㄴ! -
15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20:08그런고로 뭘 할까 생각해볼까요 여러분!
(곰곰..... -
16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20:42개장 전이니까 다들 오픈 준비 끝난 기념으로 파티 느낌의 미니이벤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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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7:21:19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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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21:28미니 이벤을 생각해두긴 했지만, 오늘이 평일이라서 다들 시간이 나실지 몰라 말은 안하고 있었거든요.
다들 어떠실까나요? -
19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21:39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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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21:52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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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루르주 (975792E+58) 2018. 3. 15. 오후 7:22:16본스레 개장 전 팁이라면... 꿈 속에서 일상을 진행한다면 루르의 본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
그리고 미니이벤 좋아요! 간단한 회식자리라던지...!? -
22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22:53그리고 전 미니이벤 괜찮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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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RCH404 Σ ◆RWHCaAWx5M (0342393E+5) 2018. 3. 15. 오후 7:24:05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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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리이이이이이이이인주 (5943325E+5) 2018. 3. 15. 오후 7:24:42쨔아아아아아아아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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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24:57다들 안ㄴ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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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25:23어서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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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름 없음◆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7:26:08임시스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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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름 없음◆jxtq/UiSg2 (7152349E+5) 2018. 3. 15. 오후 7:26:37다들 어서와요! 라고 수녀주가 환영합니다!!!! =^오^=
그나저나 종족도 그렇고 성별도 그렇고 엄청 편차가 심하네요 ㄷㄷㄷ 요괴탕 여탕이라닝..
미니이벤 참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열면 좋을 것 같아요! -
29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7:28:17좋아요 좋아 ><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가볍게 가볍게~ -
30 이름 없음◆jxtq/UiSg2 (7152349E+5) 2018. 3. 15. 오후 7:29:42>>29 (축포반지 빵야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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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리이이이이이이이인주 (5943325E+5) 2018. 3. 15. 오후 7:30:24와아앙 이벤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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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7:31:18오늘은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곧 오픈이기 때문에 청소는 빠질 수 없는 과정이었죠!
어떤 사람은 조금 꾀를 부렸을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먼지 하나 보이지 않게 뽀득뽀득 카페를 닦았을수도 있지요.
어쨌던간에 대청소가 끝나고 ㅡ 3층 건물이라 조금 오래 걸렸어요 ㅡ 여러분은 휴시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잠시만요, 모두 주목~"
그러나 달콤한 휴식도중, 갑자기 점장님이 여러분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 -
33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7:32:34"무... 무슨 일인가요?"
린은 소심하게 고개를 빼꼼 들어 점장님을 바라봤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설마 혼내시려나. 혼나는 건 싫은데. 히잉... -
34 이름 없음◆jxtq/UiSg2 (7152349E+5) 2018. 3. 15. 오후 7:33:19이으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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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카시나 (486774E+58) 2018. 3. 15. 오후 7:34:33"?"
청소를 끝내고 장갑에 묻은 잔여먼지를 털어내던 그는 점장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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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유 (8794992E+5) 2018. 3. 15. 오후 7:34:41"??? 뭔가요 점장님."
흰 베일을 살짝 걷어내며 점장에게로 갑니다.
톡톡 걷는 그 폼이 마치 참새나 뱁새가 쫑쫑 뛰어가는 것 같기도...? -
37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7:34:44“ 으응? “
곧 개업이라는 한 카페에 취업을 했습니다. 저도 명색이 신인데, 이런저런 일은 해봐야하는 거 아니겠어요? 비록 쫓겨나다시피 내려온 인간계이지만요.
“ 네에— “
활짝 미소를 피어냈으니, 점장님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겠죠? -
38 르체 시그마 (0342393E+5) 2018. 3. 15. 오후 7:35:22"용건을 확인했습니다. 어떤일입니까?"
기계소녀는 그저 회로의 저장된 반응마냥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점장을 주목했다. -
39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7:35:29네에 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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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7:36:52멋지고 단정한 장소에 행복이 깃드는 법. 저는 곧 오픈하는 카페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되었고, 오늘은 오픈 준비삼아 건물을 열심히 닦고 청소했습니다. 깔끔하게 변한 카페를 상상하며 열심히 쓸고 닦고 치우고 나르고 한 결과 그럭저럭 괜찮게 바뀐 듯합니다. 가슴 속에서 뿌듯함이 솟구쳐 올라오는 듯하네요. 물론 저보다는 다른 분들의 도움이 더 컸습니다만.
'무슨 일이실까?'
휴식시간을 받아 잠시 영어 공부라도 해볼까 생각했으나 점장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뭘까요? -
41 이성화 (2605166E+5) 2018. 3. 15. 오후 7:37:25"네에~"
오늘도 기운차게, 조금은 전파계스럽게 성화가 대답을 합니다. 어쩌다가 카페 알바를 구하게 되어서 대청소를 하게된 사람치고는 굉장히 여유롭군요. 거기다가 개성넘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죠.
"점장니임?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신가요오?"
생글생글 웃으며 성화가 묻습니다.
/통과되자마자 이벤트라! 좋네! -
42 에밀리아 수녀 (7152349E+5) 2018. 3. 15. 오후 7:38:57"아, 점장님. 무슨일이시죠? 개업하시기엔 시간이 조금 이른듯 보입니다만."
실눈이지만 명백히 점장쪽을 응시하고 상냥한 목소리로 그들을 부른 이유를 물어왔다.
"혹시 모두와 함께 카페의 미래를 위한 신께 기도의 시간인가요?" -
43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7:40:31메이드복을 입은 소녀는 그렇게 서서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말한다.
"테켈리-리. 뭡니까? 무엇일까요? 네, 아마도." -
44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7:42:43"아하하, 기도도 좋지만 일단은 그 전에 배를 채워야하지 않겠어요?"
점장님은 여러분들의 앞에 여러가지 음식점들의 전단지들을 꺼내놓으며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고르라고 말했답니다.
"밖에 나가서 회식을 할까.. 고민하다가. 서로의 취향도 모르고해서 여러곳에서 시켜먹는게 좋을거 같아서 모아왔어요!"
한곳에서 시킬 필요는 없고, 아무데서나 원하는걸 말하면 되는 모양입니다.
점장님은 여러분들에게 메뉴를 정해서 적어달라며 메모지를 테이블 중앙에 놓아두고는 다같이 먹기위해 테이블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장사가 잘되길 바라며 파티에요!" -
45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7:46:48"회... 회식이요?"
린은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점장님 정말 좋으신 분이구나! 그녀는 감격먹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알바한 다른 애들 말로는 점장님이 쉬는 시간도 없이 막 부려먹는 데도 있다던데!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을게요."
그녀는 소심한 제 성격도 잊고 꾸벅꾸벅 90도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 메모지에 치킨이라고 적고 턴을 마친다. 후훗 -
46 이유 (8794992E+5) 2018. 3. 15. 오후 7:47:07"그런가요......"
그녀는 테이블 중앙에 놓아둔 그것을 보다가 이내 하나를 골라 적습니다.
[순살치킨]
...너 새면서! 동족상잔이냐! 라는 듯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합니다. -
47 이성화 (2605166E+5) 2018. 3. 15. 오후 7:47:50"와아~ 개점 기념 파티라니 재밌겠네요오~"
성화는 생글생글 웃으며 손뼉을 몇번 치다가 메뉴판 하나를 보며 말을 이어갑니다.
"음악 카페였으면 노래라도 불렀을텐데에~ 지금은 그냥 다같이 즐기는 걸로 만족할께요오~ 저는..."
나름 진지하게 고민하던 성화는 결정했는지 메모지에다가 슥슥 메뉴를 써내려가네요. 정갈하게 쓰여진 글자는 다름아닌 '떡볶이'였습니다.
"어렸을때 원장님이 가끔 해주셨거든요오~ 정말 간만에 먹어보고 싶네요오~" -
48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7:48:26평범한 짹짹이의 평범한 동족상잔입니다. 본인이 닭보다도 쪼끄만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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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르체 시그마 (0342393E+5) 2018. 3. 15. 오후 7:49:36"흠.. 고민되는 제안이라고 판단하여, 몇가지 카테고리를 정리한결과 회로적으로 이상적인건 마파두부를 제안합니다."
분명 그녀는 기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식품을 섭취해 연소함으로서 에너지를 습득하는것도 가능한 모양이다. 가급적이면 어떤 것이든 기름이 포함된, 그러니까 그녀는 중화요리를 선호하는편이었다. -
50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7:50:17동족상잔이라니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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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7:50:25“ 와아! 회식! “
사실 저에게 음식은 무의미했지만요. 맛있는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어디보자,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었는데 말이죠.
“ 저는... 치킨이 좋은데! “
안될까요? 그러면서 빤히 제 앞에 놓여진 전단지를 바라봤습니다. -
52 RCH404 Σ ◆RWHCaAWx5M (0342393E+5) 2018. 3. 15. 오후 7:50:42요컨데 르체는 위급하면 식용유로 작동하는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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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에밀리아 수녀 (7152349E+5) 2018. 3. 15. 오후 7:51:13"그렇군요. 확실히 지당한 말씀입니다. 점장이라는 분의 그릇은 역시 다르네요."
수녀는 가볍게 수긍한다. 상냥하다고 해야할까 조금 지나칠정도의 칭찬이다.
"모두의 만족을 한번에 해결한다라... 확실히. 이렇게하면 의견이 엇갈릴 이유는 없겠습니다만. 점장님."
수녀는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인다.
"개업 전부터 너무 무리하시는 게 아니실지. 지갑은 괜찮으신 건가요? 아니면 개개인의 월급에서 부담한다거나.."
뭐 굳이 대답을 듣기 전에 수녀는 알고는 있으나 먹어보지는 않았다며 호기롭게 중국집 음식을 택한다. 메뉴는 짜장과 탕수. -
54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7:52:27점장님의 부름을 듣고 달려간 저는 함께 음식이라도 시켜 파티라도 열자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미소 짓습니다. 정말로 괜찮은 걸까요? 저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지만 점장님의 따뜻함을 느끼고 이 곳에 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그...제 몫은 제가 낼게요. 아니, 그냥 제가 전액 부담해도..."
먹고 싶기는 한 터라 조용히 메모지에 음식 이름을 적어넣기는 합니다. 적힌 이름은 피자. -
55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7:53:07위급할땐.. 식용유..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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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수녀주 (7152349E+5) 2018. 3. 15. 오후 7:53:23치킨파 대 짱깨파로 대립각이 섰군요! 물론 서로 먹고 싶음 거 먹으면 되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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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카시나 (486774E+58) 2018. 3. 15. 오후 7:54:54"난 탕수육만.."
뭔가 음식이 갈린 것 같지만 기분탓이겠지.
메모지에 음식 이름을 적고는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 -
58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7:58:15"먹이입니까? 먹을것! 음식이시로군요. 고기. 고기. 많이 필요합니다. "
흑발 벽안의 소녀는 탁상위에 메모지와 같이 놓여있던 볼펜을 팔로 덥썩 들고는 메모지에 악필로 '고기'와 라는 단어를 줄창 써대고 있다. -
59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8:01:39"참, 성화씨 혹시 카페에 피아노나 마이크같은 악기같은걸 사둬도 괜찮을까요?"
점장님은 심심할때 노래 불러도 된다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물론 부담스럽다면 안해도 된다고 말하는것도 잊지 않고요.
그리고 그녀는 음식들을 차례대로 시키며 쇼기스걸 어떻게 시키나 고민하다간 소고기와 보쌈등을 시켰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카페에서 장만해줬으면 하는 물품들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책이라던지 아무거나 괜찮으니까요."
점장님은 다시 한번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에밀리아와 강현의 말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후후 이 3층건물도 제 명의로 된거고 말이죠. 저 돈 엄청 많답니다?" -
60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8:04:44“ 으응... 글쎄, 귀여운 담요는요? “
잠은 중요한거잖아요! 어째 덮을 것은 곧바로 수면과 연관시키고 있는 듯한 느낌이지만, 뭐 어떤가요. 그렇게 저는 왼 팔을 번쩍 들며 말했습니다.
“ 우와, 부자다. “
아직 저는 제 명의의 건물이 없는걸요. 인간계는 어려워요. -
61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8:07:24"그렇군요...그럼 이 이상 점장님의 성의를 무시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와 다른 동료 분께서 하신 말에도 사양하는 점장님의 모습에 어쩔 수 없이 고개 숙이며 감사를 표합니다. 돈이 많은 만큼 마음도 넓으신 분이시군요. 돈, 돈 하다보니 왠지 모르게 전 여자친구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모르게 씁쓸한 미소가 흘러 나옵니다.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앞으로 좋은 일만 생각하자며 각오를 굳힙니다.
"점장님도 힘든 일, 고된 일을 해야할 때 얼마든지 불러주십시오! 새벽에라도 깨서 달려오겠습니다!"
장만을 원하는 물건은 딱히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만족을 잘 하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
62 에밀리아 수녀 (7152349E+5) 2018. 3. 15. 오후 8:10:20"오오, 라이브 음악 카페인 건가요? 이거 동경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수녀는 약간 감탄하며 그것을 듣고는 잠깐 생각한다.
"딱히 지금 당장 뭐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없습니다만.."
고민하다가 수녀는 뭔가를 겨우 떠올려낸다.
"겨우 짜낸 거라 별로 좋은 생각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작은 간식으로 비스켓이나 빵같은 것을 구비해두는 것은 어떨까요?" -
63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8:12:54"테켈리-리. 글쎄? 모르겠사와요."
고개를 갸웃하며 그렇게 말하고는 메이드복의 소녀는 그저 멀뚱이 가만히 있다.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메모지에 글을 쓰는 것은 그만두고 그것을 내팽겨 치고는 그냥 자신의 머리카락을 꼬는 등 딴청이나 피우고 있다. -
64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8:14:06"엣... 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린은 고개를 푸욱 숙였다. 마음 속에선 간 좀 구비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 인간들한테 정체를 들키기라도 하면... 으으 끔찍해!
"그... 그냥... 쉴 수 있는 장소 좀 마련해주시면 안될까요?"
직원 휴게실이라던가ㅏ... 그녀는 작게 중얼거렸다. -
65 이유 (8794992E+5) 2018. 3. 15. 오후 8:15:28"......아, 그런가요. 일단 저는... 음...... 미숫가루라던가? 음식이긴 하지만... 그거 아니면 꽃 화분...?"
그녀는 굉장히 본인 취향대로 장만해줬으면 하는 물건을 말합니다.
미숫가루는 일단 곡식을 빻아 만드는 것이니 그녀의 일용할 양식이 되겠고, 꽃 화분은 그냥 본인 취향이니까. -
66 르체 시그마 (0342393E+5) 2018. 3. 15. 오후 8:21:04"절판된 서적 몇개를 메모해드릴테니 혹시 반영이가능하다면 실례를 무릅쓰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장은 아니겠습니다만."
이 나라에도 꽤나 절판되서 아쉬운 서적을 구하는데에 있어 기계소녀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점이 있었기에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탁을 해본다. -
67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8:21:17아 참, 레스는 적당히 이벤트 레스가 올라오고 +30분 정도 기다려요
그 이상 넘어가거나 그 전에 다 올라온다면 그냥 진행한답니다. -
68 이성화 (2605166E+5) 2018. 3. 15. 오후 8:23:19"와아~ 그래주면 감사하죠오~ 마이크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아~ 음악은 제가 예전에 친구들이랑 녹음한 MR이 있으니 가져오면 될꺼에요오~"
그렇게 말한 성화가 싱글벙글 웃으며 기쁜듯 몸을 이리저리 흔들거리네요. -
69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8:28:33"담요랑.. 간식인가요. 준비해둘게요! 아 참, 그리고 카페 메뉴는 입이 심심할때 언제든지 먹어도 좋아요."
물론 알아서 만들어 먹어야겠지만요. 점장님은 그렇게 말하곤 물론 쉴때나 한가할때 먹어야한다며 웃었습니다.
"휴게실이라면 아마 내일쯤 완성될거 같네요, 앗, 아니면 집을 하나 사드려야 할까요?"
점장님은 린의 말에 자기가 잘못 이해했나 싶어서 그렇게 물었답니다. 어쩐지 통이 크네요..
"미숫가루랑 꽃화분... 아 그리고 책인가요? 최대한 구해볼게요~"
절판된 책이라서 다 구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다며, 점장님이 말하고 있을즈음, 아직 오픈하지 않은 카페문이 열리고 배달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각기 다른 음식점에서 온 배달원들은 서로 의아한듯 바라보며 음식들을 세팅하고 돌아갔고, 점장님은 식기를 나눠주며 먹자는듯 손짓했습니다.
"그럼 악기는 장식용으로.. 자자, 일단 먹을까요. 다들?" -
70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8:29:33헉 저 잠깐 일이 생겼으아아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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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수녀주 (7152349E+5) 2018. 3. 15. 오후 8:29:55일이 생겨서 중도탈주합니다 ㅠㅠ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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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8:30:52"집이요?"
린은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앗 이게 아닌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부끄러움으로 새빨게진 얼굴은 한참 뒤의 일이었다.
"괜찮아요. 저도 집 있어요! 너무 그렇게 통 큰 건 바라지 않아요."
당황한 기색이 절절이 묻어나는 목소리다. 린은 음식이 도착하자 식기를 들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먹을 게 오니 좋은 모양이다.
"잘 먹겠습니다!" -
73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8:32:14두분 잘가요!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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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8:34:12말을 다 마친 후에는, 제가 끼어들 틈이 없어 얌전히 의자에 앉아 주변 분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뭔가 묘하게 신비로우면서도 생기 넘치는 곳입니다. 앞으로 여기서 일하게 된다는 생각에 뭐라 표현 할 수 없을 감정이 파도처럼 쓸려옵니다.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조금은 걱정되기도 합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배달한 음식들이 이윽고 테이블에 쭉 진열되고, 저는 제가 원했던 피자에 관심을 가집니다. 토핑이 잘 되어있는게 마침 배가 고팠던 제 식욕을 돋구는 듯합니다. 머지않아 이 카페가 손님으로 가득찰 상상을 하니, 제가 앉아 있는 이 공간 자체가 마치 집처럼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
75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8:34:18“ 와아! 담요! “
그거면 된 거겠죠. 푹신한 담요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이내 개업도 채 하지 않은 이 가게로 들어오는 배달원들을 보며 저는 활짝 미소를 삼켰어요. 어쩌면 신이 난 어린아이로 봤을 지도 모르겠어요.
“ 그럼, 잘 먹을게요! “
감사인사는 밝게 하라고 했어요! 물론 저는 신이었지만, 추방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인간계의 법을 지켜야한댔어요! -
76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8:34:38수녀주 이유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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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8:35:17수녀주 이유주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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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8:35:37이유주 수녀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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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8:36:07두 분다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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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성화 (2605166E+5) 2018. 3. 15. 오후 8:39:31두분 모두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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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르체 시그마 (0342393E+5) 2018. 3. 15. 오후 8:40:56"여건이 안된다면 할수없겠습니다만.."
절판된 서적은 오프라인쪽 인맥이 필요한 일이었기에 그리 쉽지만은 않은일이라고 기계소녀는 덧붙이고는, 배달온 음식을 보고는 센서로 음식의 향을 음미하고는 스푼으로 마파두부를 떠먹음으로서 그 맛을 회로적 계산으로 음미하고 있었다. 기름의 질도 나쁘지않고 태운 곳도 없다. 이정도면 합격점이라고 기계소녀는 판단했다.
"산초의 맛을 말로 표현하기가 무언가 10%정도 묘사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얼얼하다는 표현은." -
82 이성화 (2605166E+5) 2018. 3. 15. 오후 8:42:55"다들 맛있게 드세요오~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것만큼 기쁜것도 없지요오~"
어느새 음식이 배달되자 성화의 얼굴이 한층 더 밝아졌습니다. 떡볶이를 하나 집어 먹으며 주위를 둘러본 성화는 생글생글 웃으며 점장님께 말을 건내는군요.
"점장님~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오~ 나중에 원하시는 분위기의 노래를 말씀하시면 한곡 부를테니까요오~ 음악 카페에서 음악만 부르던 사람으로서 자신은 있답니다아~" -
83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8:46:42
"좋아요! 좋아! 먹이, 음식. 테케리-리!!"
종종 딴짓을 한다던가 멍하니 이야기를 듣고 있을 뿐인 소녀는 차레차레 놓여지며 보이는 음식들을 보자 뭔가 기쁜듯이 들썩이며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는 놓여있는 고기류를 잔뜩 들어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입을 쩌억하고 갈라지듯이 벌리고는 한번에 집어 삼킨다.
“맛있어. 이런 거 좋아.“
입안에 음식을 넣은 채로 우물우물 거리며 그렇게 중얼거린다. -
84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8:50:18"맛있게 먹어요, 아 그리고 내일 복장이나 앞치마 같은거 나눠드릴거고.. 또 사물함 열쇠 같은것도 지급할거에요."
점장님은 음식을 오물거린뒤 삼키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정말로 이제 곧 오픈이라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어느정도 음식을 먹었을까, 점장님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갸우뚱? 한 표정이네요.
"지하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거 같은데.. 다들 마저 먹고있어요~ 잠시 확인하고 올게요~?"
점장님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창고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창고가 지하실로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이제 어쩔까요? -
85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8:53:29"넵! 알겠습니다!"
지나치게 기합이 들어간 목소리로 말을 하곤 치킨을 우물거린다. 긴장된다. 잘할 수 있겠지?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러다 점장님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응?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네... 네... 다녀오세요."
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일까? 붉은 눈에 호기심이 감돌았다. -
86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8:55:32“ 으응...? “
지하실에서요? 제 귀에는 잡히지 않는 소음에 의구심을 가진 저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그렇다고 따라가기도 조금 그렇고 말이죠. 어쩔 수 없이 저는 우물거리던 음식을 꿀꺽 삼켜내고 다시금 밝게 미소를 지었어요.
“ 다들 반가워! “
그래도, 오래 볼 분들인데 친해지면 좋지 않겠어요? 왜 반말이냐구요? 여기서 저보다 오래 산 사람은 없을걸요? 점장님은, 고용주잖아요! -
87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8:57:09맛있게 식사를 즐기고 있을 무렵, 갑작스레 점장님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멀뚱멀뚱 바라보고만 있었더니 지하실에서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를 하시고는 창고로 걸어가셨습니다.
"쥐라도 있나...?"
혹시나 하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손에 들고 있던 피자 한 조각을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습니다. 뭔가 일이 생긴 거라면 어떻게 해서든 도움이 되고 싶은데요..
나름대로의 궁금증도 있었던 터라, 직원이 된 만큼 창고의 지리도 알아둬야 한다는 자기 변명을 속으로 읊조리며 점장님을 따라나서려고 합니다.
"잠깐만요! 무슨 일이 생겼을 지도 모르니 저도 도와드릴게요!"
'오지랖이라고 핀잔들어도 할 말 없지만...' -
88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8:57:46따, 따라가려고 해도 괜찮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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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8:58:11물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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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성화 (5356586E+5) 2018. 3. 15. 오후 9:00:24"다녀오세요오~"
손을 흔들며 인사한 성화는 반갑다고 말을 건내는 아이처럼 생긴 사람을 보며 말합니다.
"저도 잘 부탁해요오~ 점장님이 왜 내려가셨는지는 모르지만... 별 일 있겠어요오? 도둑이면 법대로 쫓아내면 되는거죠오~"
걱정거리라곤 전혀 없어보이는 듯 미소를 지으며 성화는 이 참에 다른 알바생들의 얼굴을 익히려는듯 찬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
91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9:00:58소녀는 점장의 모습을 보았지만 그저 그뿐이고 행동에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그녀는 음식을 먹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
-
92 르체 시그마 (0342393E+5) 2018. 3. 15. 오후 9:01:40"혹시모르니. 이쪽에서도 대응하겠습니다"
기계소녀는 청각센서의 민감도를 증폭시켜 지하쪽에서 들리는 소음의 파장을 분석하려고했다. 쥐일수도 있지만 확신할수는 없었으니까. -
93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9:06:09"아하하, 뭐 별거 있겠어요?"
점장님은 강현이 따라오자 괜찮을거라고 말하며 일단 데리고 지하실로 내려갔습니다. 무언가 깡깡-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이 깡, 깡- 거리는 소리는 르체의 청각센서에도 포착됩니다. 쇳덩이? 같은걸로 바닥을 내리치는 소리같네요.
"으음- 저기.. 누구시죠?"
점장님은 겁 없게도, 손전등을 켜서 바닥을 내리치는 무언가를 향해 다가갔어요. 손전등에 비친 모습은... 광부?
어째서 이 지하실에 광부가?? 라는 물음이 떠오르기도 전에. 광부는 점장님을 확-! 하고 밀쳐 넘어트렸고 흉악한 인상을 자랑했답니다.
"꺄앗-!!"
점장님이 넘어지면서 덩달아 주변에 쌓아뒀던 물건도 바닥에 떨어졌고, 점장님의 목소리와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울리며 위쪽의 모두에게도 들렸습니다! -
94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9:11:13"저... 점장님?"
린은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비명 소리다. 범상찮은 일이 일어나는 걸까? 그녀는 음식을 내려놓고 안절부절했다. 무서웠다. 어... 어... 어떡하지? 경찰에 신고를 할까? 하지만 요괴들로 가득찬 이 카페에서 인간과 엮이면 안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역시 직접 가보는 게 낫겠지.
린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서 지하로 도도도도 향했다. -
95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9:13:29점장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기뻐서 내는 목소리는 아니었어요. 저는 단박에 자리에서 일어나 재빠르게 지하실을 향해 뛰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뒤뚱이며 뛰는 꼴 같았을 거 같다고요? 아니에요, 아닐거라구요.
“ 점장님? “
헥헥이며 숨이 차올랐습니다. 무언가를 먹고 바로 뛰어서 그런가봐요. 하기야, 저희들은 소화기관이 별달리 필요가 없으니. 제 역할을 제대로 못 한 걸지도요. 아무튼, 저는 점장님을 위협하는 누군가를 바라보며 재빠르게 왼손을 뻗었습니다.
저는 그저, 재우려고 했을 뿐이에요. 저는 꿈을 잘 다루거든요. 여하튼, 저는 손을 뻗어 광부, 일까요? 아무튼. 그 분을 향해 손가락을 펼치며 입술을 달싹였습니다. 그리고 —창조— 그를 재우려 시도했어요. 꿈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상상의 꿈으로 정했답니다. -
96 르체 시그마 (0342393E+5) 2018. 3. 15. 오후 9:13:30"금속으로 무언가를 내리치는 소리로 판단. 쥐는 아니군요. 무언가 불청객이 확실한거같은데.."
청각센서로 탐지된 소리를 분석한 결과는 그러한 소리였다. 그리고 그 소리가 나고 얼마지나지않아 지하실에서 큰소리가 나기에 기계소녀는 팔을 변형시켜 불청객을 퇴치할만한 내장된 테이저건을 꺼낸다음 서둘러 지하실로 내려갔다.
"광부가 어째서 지하에?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
97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9:15:23엥, 뭐야. 방금까지도 평범했던 카페의 지하실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 불법침입자? 범죄자? 여러 무서운 상상이 제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동안 너무나 예상 밖인 상황에 몸이 굳어버려 잠시 휘청, 저는 균형을 잃습니다. 곧바로 다리를 움직여 몸을 지지해냈습니다만.
"앗, 위험해요!"
밀쳐진 점장님을 부축하려고 다가갑니다. 일단 상처는 없는지 확인하고, 어벙벙한 이 상황에 대한 이해는 뒷전으로 밀어둡니다.
"괜찮으십니까? 그리고...도대체 이게 무슨..."
시끄러운 금속 소리가 날 때부터 예삿일은 아니란 걸 알고 있길 했지만...평범한 일반인인 저는 완전 이해불가. -
98 이성화 (5356586E+5) 2018. 3. 15. 오후 9:19:18"아아~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네요오..."
점장님의 비명 소리를 들은 성화도 벌떡 일어나 다른 사람들의 뒤를 따라 지하로 내려갑니다. 광부 차림의 남자가 당최 왜 카페 지하 창고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냥 넘어갈만한 일은 아닌거 같네요.
"저기요오~ 어디 사는 누구신진 모르지만 남의 사유 건물에서 땅을 팔 이유는 없지않을까요오? 서로 좋게좋게 끝내자구요오~ 화내는건 좋지 않으니까요오."
말투는 여전히 늘어지지만, 어감이 확연히 낮아진 목소리로 성화가 정중하게 제안을 건냅니다. 잘되면 좋겠지만... 진짜 그렇게 될 진 신만이 아시겠죠. 신만이 아는 세계처럼. -
99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9:19:43개걸스러울 정도로 음식을 먹어치우고 있었던 소녀는 갑자기 들려온 소음에 멈칫한다.
"비명이다. 급작스런 반사적 신경반응. 주로 삼켜버릴때의 듣던 소리에요. 지금은 아니야."
소리의 진원지에 의야해 하지만 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
100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9:26:05점장님은 다친곳은 없어보였습니다, 그냥 조금 팔꿈치가 까졌다 정도일까요.
그리고 곧바로 도착한 루르의 창조능력은 이상하게도 광부에게 먹히지 않았답니다. 제 아무리 약해진 신이라고한들 인간이 저항할 수 있을리 없을텐데 말이에요.
그 이유는, 아마 요괴 직원들이라면 눈치챌 수 있을것이랍니다.
"괴한.. 같은걸까요."
점장님은 그렇게 말했지만, 그녀를 포함한 다른 요괴들은 눈치챘을거에요. 저 광부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것을.
아마도 잠을 자지 않는, 아니 자지 못하는 언데드 관련의 요괴. 하지만 이곳에 일반인도 있기에 함부로 힘을 사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까, 광부는 곡괭이로 땅을 내리칠 뿐이었답니다.... 만. 땅이 조금 파이면서 갑자기 졸졸졸 흐르는 물줄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어?? 물이라니 좀 위험한데요?!"
물?! 지하실에?? -
101 르체 시그마 (0342393E+5) 2018. 3. 15. 오후 9:29:58몇텀 쉴게. 배가고파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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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9:30:20르체주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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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카시나 (486774E+58) 2018. 3. 15. 오후 9:31:22"..수맥이 있는 것 같은데."
넘어진 점장님을 일으켜 주려 한 그는 물이 솟아나오는 바닥을 쳐다본다.
"일단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줄기건, 저 광부.. 아니, 요괴건.
그는 표정을 조금 찌푸리는가 싶더니, 광부가 땅을 내리치는걸 막으려 해 본다. -
104 이성화 (5356586E+5) 2018. 3. 15. 오후 9:31:43"저기요오~ 제말 들리시나요오~?"
노골적으로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땅을 파는 광부를 본 성화가 다시 말을 건내는 순간, 물줄기가 나온걸 보고 조금 놀란듯 말합니다.
"와아~? 이 밑에 지하수라도 있는걸까요오? 아니면 수로 파이프가 깨졌나아~? 아 근데 어느쪽이든 좋은 상황은 아니네요오~ 창고의 물건들도 젖을테고오... 점장님? 일단 저 사람 빨리 끌어내야하지 않을까요오~?" -
105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9:34:40“ 어라라... “
잠을 자지 않아요. 그 사실에 저는 입을 크게 한 번 벌리고야 말았어요. 언데드군요. 으으, 괴한 요괴라니. 저는 그런 걸 싫어한다구요. 저는 인간 직원의 눈치를 한 번 살폈어요. 재우는 정도라면 인간이 눈치채지 못 하게 처리할 서 있었지만, 언데드라면 여기서 더 많은 힘을 끌어와야 한다구요! 그렇다면 인간에게 들키고 말 거라구요.
“ 물? “
지하실에 물이라구요? 여기, 수맥이 흐르나요? 아니아니. 그런 게 중요한 건 아니었어요. 아무튼, 빨리 쫓아내야한다구요.
“ 저거 막아야할 거 같은데요! “
그러면서 저는, 주위에 저 구덩이를 채워넣을. 혹은 물줄기를 막을만 한 물건이 없나 두리번 거렸어요. -
106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9:34:41다행히 점장님은 그리 크게 다친 것은 아닌 듯합니다. 불행 중의 다행이라고 할까요. 소리를 들은 건지 다른 직원 분들도 모두 모여주셨습니다. 저 수상한 괴한의 목적이나 정체가 뭔지도 모르고, 왜 이런 곳에서 땅을 파고 있었던 건지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군요. 저는 긴장하여 마른 침을 삼켰습니다.
"저, 점장님..이게 무슨 일인지 아시나요...?"
당황하기도 했고 무섭기도 해서 괜히 점장님에게 말을 붙입니다. 처음에 도와드리겠다고 당당히 외친 주제어 볼품 없네요. 약간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잠깐, 저게 뭐죠?
"...물...?"
이거 일난 거 아닌가요? 이, 일단 저 사람을 막야합니다!
"저기! 그만두세요! 여기서 뭐 하는 겁니까?" -
107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9:43:44이상한 소리가 나도 그냥 인지만 하고는 신경쓰지 않고 가만히 있던 소녀는 왠지 자꾸 주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것을 본 그녀는 그제서야 이 상황에 호기심을 느끼고 자리에서 움직이기로 한듯 하다.
"뭐야, 뭐야. 다른분들이 다른 곳으로 가버리네요. 따라가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그녀는 아닌 것 같아도 점장의 말을 기억하고 있었고 주변인들이 행동이나 이상한 소리로 보아 지하실에 있을 거라는 추측한다. -
108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9:50:32"뭔가 위험해 보이니까, 어... 어......."
점장님은 부축을 받고 일어나서는 광부를 바라보았습니다, 광부의 힘은 엄청나서 꿈쩍도 하지 않네요.
물줄기는 점점 쎄지고 있었고.. 점장님은 이내 여러분을 바라보며 지하실의 물품들을 가리켰습니다.
"모두, 일단 물건들을 1층의 창고로 옮겨주세요! 빨리!"
다급한 목소리. 지하실은 무지막지하게 넓었지만 정작 물건은 얼마 없었으므로 옮기는건 그렇게 큰 어려움이 따를거 같지 않았습니다. -
109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9:57:11"네... 네!"
린은 허겁지겁 점장님의 지시에 따라 물건 몇 가지를 집어들고 1층의 창고로 옮기려 하였다. 아직 개장도 안했는데 대체 무슨 일이지? -
110 이성화 (5356586E+5) 2018. 3. 15. 오후 9:57:53"아이고야~ 개점 전날부터 사건이 터지네요오~ 그치만 왤까요오? 기분 나쁘진 않네요오~"
성화가 주위를 둘러보다가 지하실에 있던 박스중 자신도 쉽게 들 수 있는 작은 상자를 찾아 2개 정도 들고 1층으로 올라갑니다.
"뭐가 들었는진 모르지마안... 아무튼 중요한거겠죠오~" -
111 백강현◆ilSDBHnpFA (8216858E+5) 2018. 3. 15. 오후 9:59:46"알겠습니다!"
점장님의 다급한 외침에 일단 의문의 사람은 내버려두고 물건부터 옮기기로 합니다. 체격이 큰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나 더 많은 물건을 품에 안고 층을 올라가려고 하다가, 잠시 멈춰 서서 점장님에게 말을 건넵니다.
"이, 일단 점장님도 조심해서 올라오세요! 빨리 경찰에 신고하죠!"
말을 마치고 올라가 물건을 대충 내려놓고 다시 내려와 물건을 옮기려고 합니다. 아직 상황은 이해불가지만, 이럴 때야말로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할 때겠죠. -
112 루르 (975792E+58) 2018. 3. 15. 오후 10:00:08“ 으아아... “
저는 왜 하필 이런 모습일까요? 작은 몸이 힘을 비축하기에는 좋지만, 이건 너무 작은 거 같아요. 아무렴, 우선은 도와야하기에 불만은 집어 넣기로 했습니다.
“ 점장님도 어서 피하세요! “
보통 언데드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우선 저는 점장님의 말에 따라 제가 짊어질 수 있을 물건 중 가장 큰 물건을 부둥켜안고 또 다시 재빠르게 1층으로 뛰어나왔습니다. 제게 버거운 물건을 옮기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라구요? 글쎄 아니라니까요. -
113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10:07:56이러저리 돌아다니며 지하로 가는 곳을 찾아 뒤늦게 도달한 지하실에서 마주한 것은 요란스런 상황. 그런 상황에 어떨떨하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하고는 멀뚱히서서 중얼거린다.
"뭔가요? 이것은? 네. 물건 정리이군요 아닙니까? 다른 것 같아." -
114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10:12:08"쇼기스씨, 이거 들고 올라가요!"
점장님은 멀뚱히 서있는 쇼기스에게 작은 짐을 들려주고는 같이 위로 올라갔습니다.
다행이도 제 시간에 모두들 물건을 데리고 피신 할 수 있었고, 지하실은 그 광부를 제외하면 텅 빈 상태가 되기는 했지만...
- 펑!!!!!
"꺄앗-!?"
점장님은 갑자기 아래쪽에서 들려온 굉음에 놀라서 휘청했다가는 서둘러 지하실로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곳에 펼쳐진것은..
".....이건"
꽤 높이 올라온 수면, 지하실이 워낙 넓다보니 수영장으로 보일 정도의 물이 차있었는데, 물에 닿은 사람이라면 뭔가 이상함을 알 수 있을겁니다.
이 물, 따뜻하거든요.
"온천이네요, 이거.."
광부는 온데간데 없고.. 지하실은 온천이 되어버렸고...
"이런걸 요즘 용어로 개이득이라고 하는건가요?"
점장님은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어어... 글쎄요.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
115 백강현◆ilSDBHnpFA (4491336E+5) 2018. 3. 15. 오후 10:19:05황급히 물건을 나른 뒤 안심하여 식은 땀을 한창 닦아내고 있을 무렵, 이제 텅 빈 지하실의 처리를 고민하며 전화기를 꺼내 든 그 순간, 갑작스럽게 울려 퍼지는 굉음에 깜짝 놀라 지하실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처음엔 무슨 폭탄이라도 터진 건가 싶어서 가슴이 철렁했으나, 정작 지하실 내부는 물이 가득 찬 정체불명의 상황이 되어있었습니다. 잠깐, 자세히 보니 김이 솔솔 피어오르는게..
"이, 이거...."
손가락을 갖다대니 역시나, 따뜻한 물입니다. 뭐죠 이건?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가 싶어 어벙벙한 얼굴로 주변을 계속해서 두리번거리다 머리를 긁적입니다. 결국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그 남자는 또 어디로 간 걸까요? 정체가 요괴라도 되는 건가?"
아무튼 뭐, 이득이면 이득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그냥 그렇게 칩시다. 피곤함이 갑작스럽게 몰려드는군요. -
116 루르주 (975792E+58) 2018. 3. 15. 오후 10:22:23으아아 저도 볼 일이 생겨서...! ;ㅁ; 미안해요...!
-
117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10:23:38잘가요 루르주! 수고햇어요~
-
118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10:25:20"오... 온천이요?"
린은 당황하여 말을 더듬었다. 평상시에도 자주 더듬지만 넘어가도록 하고 쨌든 그녀는 넋 나간 상태로 온천을 바라보았다. 아까 그 광부는 대체 무얼까? 고개를 갸우뚱대봤자 밝혀질 건 없겠지만.
"푹 쉴 때 여기 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좋은 일이 일어났네. 그녀의 얼굴에 해사한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
119 이성화 (7482498E+6) 2018. 3. 15. 오후 10:25:35지금 가시는 분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
120 백강현◆ilSDBHnpFA (4491336E+5) 2018. 3. 15. 오후 10:26:15루르주 잘가요~
-
121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10:30:11루르주 안녕히 가세요
-
122 쇼기스(클라리스) ◆Ps2gP0N.wA (2971188E+6) 2018. 3. 15. 오후 10:33:50점장의 말과 함깨 받아든 물건을 받고 어떨껼에 그대로 다시 본래 위치로 돌아옵니다. 아직도 그녀는 대체 무슨 상황이 있었던 것인지 모르는 듯 보인다.
"이상하네요. 이상해. 아무래도 상관없나? 네... 그런것 같네요."
아무튼 그녀는 뭔가 일단 상황이 일단락 된것 같아 보였기에 더이상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
123 이성화 (7482498E+6) 2018. 3. 15. 오후 10:37:02"글쎄요오~ 공짜 온천이 생긴건 좋지만 지하실은 어떻게 할려구요오~? 아까 그 남자는 어디로 갔을까요오?"
난데없이 카페 지하에 온천이 솟아오른것도, 광부 차림의 남자가 사라진것도 현실적으로 접근했을때 그리 퍙범한 일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성화는 당황보단 재미있다는 표장이 역력합니다.
"으음~ 그렇지만 온천은 좋은거니까 말이죠오~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고, 우리가 쓸 수도 있을테죠오? 어느쪽이든 나쁘진 않겠네요오~" -
124 오픈 직전! (4063346E+5) 2018. 3. 15. 오후 10:38:38"아, 너무 소란스러웠네요. 일단 오늘은 여기서 해산해야될거 같아요."
점장님은 다들 피곤할거라고 말하며, 남은 음식들을 잘 포장해서 각자에게 나눠주고는 디저트도 몇개 챙겨서 보냈습니다.
수수께끼의 광부라던가.. 그런건 뭐 나중에 생각하도록 하자구요!
지하실은.. 뭐 사실 큰 필요가 없었으니 넘어가기로 한 모양입니다!
"......."
-
그리고 다음날. 카페 오픈준비를 위해 왔을때, 지하에 직원용 온천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는것을 보게 될겁니다. 빨리도 만들었네요!
// 맛보기겸 미니 이벤트는 여기까지에요! 수고하셨습니다~ -
125 강 린 (5943325E+5) 2018. 3. 15. 오후 10:40:01레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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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이성화 (7482498E+6) 2018. 3. 15. 오후 10:40:07이걸로 끝인거 같군요! 다들 수고했어요! 성화주는 피곤해서 잠시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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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10:40:30수고수고 하셨어요 ><
오늘은 맛보기라서 그저 흘러가는대로~ 라는 느낌이라면, 앞으로 진행될 이벤트들은 여러분들의 행동이 꽤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거에요.
이벤트마다 해피엔드와 배드엔드가 갈라져 있기도 하고요. 물론 배드엔드라고 막 매우 시리어스한게 나오진 않아요.
가령 그.. 귀신이 나오는데! 성불시키냐 못 시키냐! 뭐 이정도일까요?
어쨌든 가벼운 느낌을 지향하고 있으니 다들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28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10:40:47잘가요 성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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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백강현◆ilSDBHnpFA (4491336E+5) 2018. 3. 15. 오후 10:43:02수고하셨습니다~ 호옥시 임시 스레에서 일상 돌려도 되나요...? 물론 상대가 있을 때 얘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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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10:43:23그럼요 일상 돌리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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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이름 없음◆ilSDBHnpFA (4491336E+5) 2018. 3. 15. 오후 10:46:46그런데...다들 피곤하셔서 들어가신 것 같으니 저도 이만 실례할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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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3LtycnOFMg (4063346E+5) 2018. 3. 15. 오후 10:47:21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내일 일찍 출근이라서 스레를 지키다 가봐야겠네요! (동글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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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강민주 ◆ztTpTDWOgQ (8166082E+6) 2018. 3. 15. 오후 11:23:18짜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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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은형주 (8128231E+5) 2018. 3. 15. 오후 11: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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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3LtycnOFMg (9123922E+5) 2018. 3. 15. 오후 11:29:13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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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11:31:12(꼬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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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3LtycnOFMg (9123922E+5) 2018. 3. 15. 오후 11:31:48왜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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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이유없는 이유주 (8794992E+5) 2018. 3. 15. 오후 11:36:07그냥 꼬물거리는 것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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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3LtycnOFMg (9123922E+5) 2018. 3. 15. 오후 11:38:55휴우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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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은형주 (0121329E+5) 2018. 3. 16. 오전 12:35:38초기라 일찍 닫히는군요... 은형주가 재갱신이에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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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3LtycnOFMg (7441998E+5) 2018. 3. 16. 오전 7:30:36갱신! 모두들 오늘까지만 힘내면 주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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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은형주 (4208669E+5) 2018. 3. 16. 오전 9:28:04은형주가 아침에 잠시 왔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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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3LtycnOFMg (3770299E+5) 2018. 3. 16. 오전 9:43:12다녀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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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전 9:48:46갱신해요! 돌릴 사람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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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3LtycnOFMg (3770299E+5) 2018. 3. 16. 오전 9:53:39(일하는중(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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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전 9:58:16앗..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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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후 1:04:12카시나 점심 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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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후 4:25:55카시나주 퇴근 한시간 반 전에 갱신!
......어째 이 스레에서 진짜 나쁜놈은 카시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생태계 뿌셔뿌셔!!! 다 머거치워!! 히힣ㅎ힣 대지가 오염된당!! 땅이 녹는당!!! -
149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4:51:44시트 수정해온 이유주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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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후 4:53:56이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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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4:54:51안녕하새오 카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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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후 5:06:30이유는 작은 짹짹이네요!! 카시나는 큰 짹짹이에요!!
뭔가 능력도 서로 반대된거같은 기분이에요!!! -
153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10:15맞아요! 짹짹이! 능력도 정반대! 치유 특화능력과 파괴 특화능력이라니 엄청나! 일상 돌리고십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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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후 5:18:54하지만 일상을 돌리기에는 중간에 끊길 확률이 95%....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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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21:25그런......(토닥토닥) 뭐 저는 중간에 끊겨도 괜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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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5:23:17강현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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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23:27강현주 안녕하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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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후 5:23:59어서와요 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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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5:27:52이유주랑 카시나주 맞으시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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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28:25네네 이유없는 이유주(?)입니다! 반가워요 강현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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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5:30:562U주도 반가워요~ 오늘은 불타오르는 금요일이다보니 의욕이 마구 솟구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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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33:20그러게요~ 의욕이 완전 폭☆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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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5:34:40이제 곧 저녁이니 사람들도 많이 모이겠죠?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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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35:14맞아요...... 곧 사람들이 오시면...... 전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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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평범한 은형주 (0141822E+6) 2018. 3. 16. 오후 5:37:44!
-
166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38:11은형주 어서와여!
-
167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5:38:39헛!!!!은형주 어서오세요!
>>164 엣, 그럼 저랑 하실래요? -
168 평범한 은형주 (0141822E+6) 2018. 3. 16. 오후 5:40:34다들 안녕하세욥! 앞으로 평범함을 맡게 될 은형이랍니다:>
-
169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40:40>>167
선레는 강현주가 써주시는 걸로 알겠습...(뚜까맞음) -
170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43:01>>168
노화가 심하게 느린 시점에서 이미 평범하지 않은데요!?!?
그러고보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 은형이는 인어의 피를 마신 존재인가요? -
171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5:43:04은형주도 반가워요~ 이 스레의 평범함을 잘 부탁드릴게요!!
>>169 상황은 어떻게 하는게 좋으려나요...오픈 이전 회식 직후? -
172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43:28>>171
음 그 정도면 괜찮겠네요! :D -
173 평범한 은형주 (2998183E+5) 2018. 3. 16. 오후 5:44:54>>170 그을쎄요?? 한국에서 인어 설화는 마이너한 느낌이죠 ㅎㅎㅎㅎㅎ
나중에 밝혀질거에요! 언젠가는요... -
174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45:26>>173
!!! 좋아요 그러면 어떤 존재인지 파헤쳐보도록 하죠!(???) -
175 이름 없음 (9274278E+5) 2018. 3. 16. 오후 5:47:36카시나는 구경합니다...★
로보토미를 하고싶은데 귀찮아요 히히... -
176 백강현◆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5:48:51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까요? 오픈 준비를 위해 건물 청소를 진행하던 때부터? 점장님의 넓은 마음 덕에 회식을 준비했던 때? 아니면 지하실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사람을 발견했을 때? 그것도 아니면...아무튼, 지금 제 머릿속은 여러 복잡한 일이 뒤섞여 약간 뒤죽박죽 혼란한 상태였습니다. 뭐,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좋은...것처럼 보이는 일이 생겼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아...지쳤다."
청소하던 것보다 큰 피로가 몰려옵니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싹 쏟아내기 위해 테이블에 앉아 크게 기지개를 폅니다. 아까보다 훨씬 상태가 좋아진 느낌이네요. -
177 평범한 은형주 (0089235E+5) 2018. 3. 16. 오후 5:52:08>>174 근데 생각보다는 금방 들킬지도 모르겠습니다!(급소심)
-
178 이유 - 백강현 (4707993E+6) 2018. 3. 16. 오후 5:57:52"므에에에에에에에..."
아아 귀찮다. 귀찮아. 온 몸이 아파온다. 기지개를 펴는 그녀는 상당히 피곤해 보입니다. 쥬글 것 가타여! 하지만 다른 직원분이 테이블에 앉아있는 게 보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보다 누구셨지?
......라고 생각하며 강현을 가만히 바라본 순간.
"게헼."
그에게 쌓여있던 피로가 전부 제게로 밀려들어옵니다. 젠-장할. 내가 이래서 사람 많은 데를 피하는 건데. 돈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네......
일단은 착한 척 하면서... 말이나 걸어ㅂ...
털썩. 그녀는 생각을 다 끝맺지도 못한 채 어질어질거리는 머리를 붙잡고 쓰러집니다. -
179 이유 - 백강현 (4707993E+6) 2018. 3. 16. 오후 5:58:56앗 중도작성
>>178
+)
그것도 강현의 발치에서 말이죠. -
180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5:59:21>>175
구경이군요...☆
>>177
엗 무슨 종족인데 그러시는거죠...?! 신선은 아니겠지?! -
181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6:02:18퇴근하였습니다!
-
182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6:02:59의식의 흐름으로 썼더니 잇기가 난해하내오...
레주 어서와여! -
183 백강현 - 이유◆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03:32기지개 한번 핀 것만으로도 상태가 꽤 좋아졌습니다. 역시 평소의 규칙적이고 세심한 생활이 영향을 준 걸까요? 이럴 때만큼은 솔직히 제 자신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병 안 걸리고 사는게 최고죠.
...이런 생각을 품고 나오는 하품을 최대한 틀어막고 있을 무렵, 제 시야에 갑자기 쓰러지는 동료분이 들어왔습니다.
"엥, 뭐야?! 저기, 괜찮으십니까!"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서서는 재빠르게 여성분에게 다가가 부축하려고 합니다. 상대를 배려하여 최대한 접촉하는 신체 면적을 줄이면서 한 팔로 여성분의 어깨를 받치려고 합니다. 상태가 안 좋으신 걸까요? 병이라도 있으신 건가...?
"괜찮으십니까? 구급차 부를까요? 아니면 지금 당장 달려나가서 약이라도..."
이런 경험은 오랜만이라, 적잖이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
184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04:21레주 어서오세연!
-
185 평범한 은형주 (6537458E+5) 2018. 3. 16. 오후 6:07:17>>180 정말 노화가 느린 일반인 일지도 모른답니다!
레주 수고하셨습니다...! -
186 린주 (4839195E+5) 2018. 3. 16. 오후 6:10:0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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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6:11:03오늘은 그저 일상!
이벤트는 토, 일요일 8시부터 있어요! -
188 평범한 은형주 (5770325E+5) 2018. 3. 16. 오후 6:12:06린주도 안녕하세요...!
다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
189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6:12:16린주 어서와여!
>>185
하지만 파문전사가 아니고서야 그 나이에 그 외모가 가능할 리 없어요! -
190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12:22헉! 린주 안녕하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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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12:49안녕하제요가 뭐야...안녕하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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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평범한 은형주 (0687099E+6) 2018. 3. 16. 오후 6:15:24>>189 아...앗 이러다가 정체를 다 불어버리게 되요!
은형이의 진짜 정체는... 나중에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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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6:20:15버스가 오지 않아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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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21:14>>193 그럴때 조금 짜증나죠...집에 가고 싶은데 버스가 안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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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팔레어주◆48iAAaPQf6 (5575429E+5) 2018. 3. 16. 오후 6:22:21카페 주방 죽순이 덩칫값 못하는 겁쟁이 드래곤 팔레어를 낸 팔레어주야! 잘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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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6:22:50어서와요! 우리 용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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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은형주 (5155671E+5) 2018. 3. 16. 오후 6:25:35팔레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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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26:00팔레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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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이름 없음◆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6:26:45자낳괴 천사 이든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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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6:27:14어서오세요 천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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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29:02천사님도 어서오세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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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은형주 (3100419E+6) 2018. 3. 16. 오후 6:29:20...카페 직원들이 뭔가 대단해요! 신이랑 천사랑 드래곤에 짹짹이들 까지!
점장님은 정체가 도대체...? -
203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6:30:45점장님은 꽃다운 나이의 아가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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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이유 - 백강현 (4707993E+6) 2018. 3. 16. 오후 6:35:21죽... 여... 줘......
그녀의 내면에서는 본심이 그렇게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아뇨...... 구급차 그런 거 필요없슴다...... 그냥 차라리 죽ㅇ 아니 아무튼 좀 쉬게 해주세요......"
어질거리는 정신을 간신히 붙잡고 말합니다. 그녀의 몸에서 느껴지는 열이 좀 심하네요.
"그보다 누구셨었죠 그 쪽ㄱ......"
늘어지는 발음. 아무래도 그녀에게는 피로가 잔뜩 쌓인 것 같습니다. 뭐 당연한 결과입니다. 누군가를 보기만 해도 피로가 제게 모이는데, 수많은 사람을 봐 왔으니 당연한 것이죠.
//늦어서 죄송합니다 댕댕이 산책ㄱ -
205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6:35:47다들 안녕하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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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름 없음◆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6:37:01안녕하세요! 세상에 신이랑 용이랑 짹짹이까지 있다니 악마까지 나오면 완전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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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백강현 - 이유◆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43:00쓰러진 여성분은 상태가 상당히 심각해보였습니다. 정말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일단 저는 의자를 여러개 이어 붙이고 저의 겉옷을 벗어 뭉쳐 베개를 완성, 차분하게 그분을 자리에 눕히기로 했습니다.
"정말 괜찮으신가요? 병이라도 있으신건 아닙니까? 사양하지 마시고 어떤 부탁이라도..."
열이 심하네요. 아무튼, 상대분 쪽에서 제 이름을 물어보셨기에 저는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해주었습니다.
"저는 백강현이라고 합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저도 그쪽분의 이름을 물어도 괜찮을까요?"
혹시나 싶어 주머니 속 지갑을 열어본다. 해열제라던지 편의점에서 팔던가? 돈은 약 2만원 정도가 들어있었다. -
208 백강현 - 이유◆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45:23다시 보니 마지막 줄만 딱딱한 문어체가 되어있네요...저도 병에 걸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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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이유 - 백강현 (4707993E+6) 2018. 3. 16. 오후 6:49:46"아마 병은 없고요..."
당연하지. 맨날 걸렸다 없어졌다 걸렸다 없어졌다 하는데.
"그리고...... 이름은 이 유. 이 유에요......"
파들파들 떨며 그렇게 말합니다. 이내 부탁이라는 말에 좀 고민하다가 제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떠올립니다.
"......목걸이, 가... 너무 답답해서 그런데 목걸이라도 좀 풀어주실 수 있나요...?"
전혀 답답해보이지 않을 정도로 헐렁하게 걸린 목걸이였지만 그녀는 일단 거짓말을 합니다. 그녀는 지금 그 목걸이를 풀어야만 할 정도로 피로와 병이 몸에 잔뜩 쌓여있습니다. 어서 풀어서 내 몸에서 떼어놓아야 해...... -
210 카시나 (0117819E+6) 2018. 3. 16. 오후 6:51:06돌리실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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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6:52:34>>210
만약 사람 없으면... 저를...... -
212 백강현 - 이유◆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6:56:24걱정이 되어 식은 땀을 한창 흘리고 있으려니 눈 앞의 여성분께서 제 말에 답해주셨습니다. 이유, 예쁜 이름이로군요. 파들파들 떨리는 몸을 보아하니 정말 심하게 지치신 모양입니다. 체력이 약하신 걸까요? 제가 한 일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죄책감이 듭니다.
"이유 씨라고 부르겠습니다. 목걸이...말인가요? 알겠습니다. 잠시 고개를 들어주십시오."
조심조심, 침착한 손길로 최대한 정성스럽게 목걸이를 분리하여 옆 테이블에 올려 놓습니다. 혹시 손상이라도 간다면 큰일이니까요. 하지만 고작 이런 걸로 도움이 된 걸까요? 여전히 걱정스럽습니다.
"그...계속해서 같은 말만 반복해서 죄송합니다만, 정말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나요? 목이 마르지는 않으신가요?" -
213 은형주 (1033153E+5) 2018. 3. 16. 오후 6:57:12앗 일상 돌리고 싶어졌네욥!
텀이 많이 느리지만요... 음 -
214 카시나 (0117819E+6) 2018. 3. 16. 오후 7:00:28>>211 멀티신거 같으니 은형주랑 돌리도록 할게요. 마음 감사합니당!
>>213 괜찮으시다면 저랑 돌리시겠어요? -
215 은형주 (1033153E+5) 2018. 3. 16. 오후 7:02:26>>214 좋습니다! 선레는...?
1. 구은형
2. 카시나
.dice 1 2. = 1 -
216 은형주 (3817074E+5) 2018. 3. 16. 오후 7:06:17제가 선레를 써올게요 그럼!
상황은... 음... 적당히 첫 출근 후 첫인사 정도겠네요! -
217 카시나 (0117819E+6) 2018. 3. 16. 오후 7:09:51네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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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7:16:21엇 이유주 이제 가봐야할지도요...... 미안해요 갑자기 일이 밀어닥치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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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7:20:00앗 네! 이유주 안녕히 가시고 나중에 다시 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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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7:25:24오전에 피곤해서 잤다가 이제서야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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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7:25:57누구 일상 해볼사람잇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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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7:29:05집이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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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벨라주 (8701499E+6) 2018. 3. 16. 오후 7:30:31반가워요! 신입인 죽은 나무 벨라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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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7:33:12일 끝마치고 컴으로 다시 왔습니다! 이어드릴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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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7:34:1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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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7:41:30일상을 하고싶으나 찜질하며 좀 쉬어야할거 같네요.. 내일을 위한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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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이유 - 백강현 (4707993E+6) 2018. 3. 16. 오후 7:42:10"..."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들었고, 이내 목걸이가 풀려나자 갑자기 얼굴이 환해집니다. 누가 보면 그 목걸이에 트라우마라도 있어서 계속 차고 다니는 건 줄 알겠네요.
목걸이의 펜던트로 걸린 작은 병에 검은 액체가 가득합니다. 코르크 뚜껑을 뚫고 흘러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정말로 고마워요. 그렇지만... 이걸로 괜찮은걸요, 정말."
그녀는 가벼이 웃어보이곤, 아직도 좀 힘든 듯이 어질어질거리며 적당히 일어나려 합니다. -
228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7:42:48음 레주 푹 쉬어ㅏ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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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카시나 (0117819E+6) 2018. 3. 16. 오후 7:45:27은형주 저 저녁좀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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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7:46:39카시나주 맛나게 드시고 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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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백강현 - 이유◆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7:51:05목걸이를 풀자, 이유 씨는 갑작스럽게 환하고 평온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목걸이에 뭔가 장치라도 되어 있는 걸까요? 혹시 모를 목걸이 공포증이라던가...이런,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유 씨가 기운을 차린 것처럼 보이니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도...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감사 인사는 괜찮아요. 그리 큰일을 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보다는 상태가 호전되어서 저도 기쁩니다."
머리를 긁적이며 저 자신도 환하게 웃습니다. 몸을 일으키려고 하시는 이유 씨의 행동에 조금 걱정된다는 듯이 안절부절 못합니다.
"어지러우신 게 아닌가요? 조금 더 휴식을 취하시는게..." -
232 은형주 (0121329E+5) 2018. 3. 16. 오후 7:51:23>>229 다녀오세요! 금방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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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이름 없음◆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7:51:57폰으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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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은형주 (0121329E+5) 2018. 3. 16. 오후 8:04:39언젠가 문자로 온
...오픈 준비일은 어제였지만,
"생각보다는 규모가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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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은형주 (0121329E+5) 2018. 3. 16. 오후 8:05:01아아아아 처음부터 작성이라니...!
잠시마안ㅠㅠㅠ -
236 이유없는 이유주 (4707993E+6) 2018. 3. 16. 오후 8:07:54으어어 진짜 이젠 쓰러질 것 같아요... 일 때문이 아니라 너무 피곤...... 가봐도 되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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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이름 없음◆ilSDBHnpFA (8171241E+5) 2018. 3. 16. 오후 8:08:59이유주가 피곤하시다면 어쩔 수 없죠! 어서 푹푹
쉬러 가세요! 이 타이밍이라는 것은 이유의 피로를 대신 받은 것인가...!? -
238 카시나 (0117819E+6) 2018. 3. 16. 오후 8:16:46쨘!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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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팔레어주◆48iAAaPQf6 (404767E+60) 2018. 3. 16. 오후 8:21:45첫 인사를 하자마자 끌려나갔다 왔어. 아아 다리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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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구은형 - 일자리 구하러 왔습니다 (0121329E+5) 2018. 3. 16. 오후 8:38:55언젠가 온 짤막한 구인광고가 발단이렸다. 마침 백수라이프에 질리려던 차에 적절한 타이밍이였었지. 게다가 시급도 적절하고 위치도 적절하였으니 참으로 적절한 알바가 아닐까 싶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건... 요괴를 겨냥한 구인광고 였다는 것 정도인가...?
뭐 고민할 시간에 자리가 꽉 찰까 바로 연락을 해버렸지만. 그리고, 여차저차 해서 오늘 여기까지 온 것이였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다랗네..."
잠시 카페에 대한 감상문을 써본다. 노른자 땅 위에 3층 건물을 전부 카페로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주인장은 꽤나 대단한 사람이겠군. 존경스럽구만. 빈 말들을 생각하며 카페 문을 망설임 없이 연다. -
241 은형주 (0121329E+5) 2018. 3. 16. 오후 8:47:17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죄송해요 카시나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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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카시나 - 은형 (0117819E+6) 2018. 3. 16. 오후 8:56:10"흐아아아암..."
첫 출근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없다. 이 카페는 원래 이런걸까, 아니면 오늘이 유난히 사람이 없는 걸까.
시선을 들어 시계를 쳐다본다. 아, 이 시간대면 사람이 없을 만도 하려나. 거기에다 금요일인 것도 있으니까.
- 라고 생각하자마자 카페 문이 열리는건, 정말 끝내줄 정도로 기막힌 타이밍이네.
"어서오세요-"
옷장식마냥 축 처진 날개가 바람에 흔들린 것마냥 살짝 올라갔다 내려가고,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
243 은형주 (0121329E+5) 2018. 3. 16. 오후 9:16:26"오...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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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은형주 (0121329E+5) 2018. 3. 16. 오후 9:17:49태블릿 실타 진짜.....(눈물
이러다 한번 올릴때마다 작성을 실수로 누르겠군.... -
245 카시나주 (0117819E+6) 2018. 3. 16. 오후 9:19:54메모장을 써 보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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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은형 - 카시나 (0121329E+5) 2018. 3. 16. 오후 9:28:28"오...오우...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시작부터 난관이라서 초면에 실례되는 감탄사가 새버렸네요. 외국인 알바생...? 하지만 방금의 어서오세요. 라고 하는 발음은 꽤나 정확하다. 아...그것만 연습했을지도 모르지만. 어쩔수없지, 이제까지 연습한 영어를 보여주마.
"여...여기 알바생인가요우,,,? 한쿡말 할 줄 아세요우? "
...입에서 나온 말은 억양만 외국어인 완벽한 한국말이였다. -
247 은형주 (0121329E+5) 2018. 3. 16. 오후 9:34:14>>245 태블릿은 임시로 쓰고 있던것이기 때무네... 휴대폰으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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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카시나 - 은형 (0117819E+6) 2018. 3. 16. 오후 9:38:58"....?"
뭐야. 저 사람 발음이 이상해. 머리색도 그렇고. 설마 외국인인가. 그런데 외국인 치고는.. ....억양만..아니 애초에 저건 영어도 아닌데. 무엇보다 나한테 외국인이냐고 묻고 있잖아.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은형을 빤히 쳐다보던 그는 으음. 하고 침음성을 흘린다.
"한국말 할 줄 압니다."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말을 한 그는 잠깐 고민하는 듯하다 다시 입을 연다.
"주문하시겠습니까?"
그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피곤한 듯 짧게 하품한다. -
249 이름 없음◆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9:39:16일상 돌리고 싶다
갱신! -
250 카시나주 (0117819E+6) 2018. 3. 16. 오후 9:39:4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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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9:47:49다시 입력
재갱! -
252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9:54:20누구 일상 츄라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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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9:58:07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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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카시나주 (0117819E+6) 2018. 3. 16. 오후 9:58:14멀티 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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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0:00:49저 있어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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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10:07:32선레좀 부탁해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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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5474153E+5) 2018. 3. 16. 오후 10:08:02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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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0:08:04무슨 상황 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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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0:08:2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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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5474153E+5) 2018. 3. 16. 오후 10:09:2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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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10:11:46작동에너지가 고갈되서 비상전력으로 버티고있는 르체를 발견해 도와줘야할 상황은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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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10:12:05안녕 클라리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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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이름 없음◆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0:13:55>>261
그럼 길거리에서 발견해서 카페로 데려갔다고 할까요? -
264 은형 - 카시나 (0121329E+5) 2018. 3. 16. 오후 10:17:31"...아 그렇군요."
뒷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평소의 발음으로 돌아온다. 영어 회화 시도는 완벽한 실패였지만, 상대가 한국말을 할 줄 안다면 어쨌든 대화는 통하잖아? 나름대로 자기합리화를 시도했다.
"주문은... 말고, 당신도 역시 알바생이군요."
역시,라고 한 이유는 앞에 있는 이가 일반인과 다름을 느껴서일지도. 뭐 외국계 요괴든 아니든.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니 반갑다는 표정으로 첫 인사를 해본다.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인 구은형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해!"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당연히 악수를 하자는 의미로. -
265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10:17:46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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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0:17:57예 그럼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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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카시나 - 은형 (0117819E+6) 2018. 3. 16. 오후 10:23:11자신의 대답을 듣자마자 다시 멀쩡하게 발음하는 상대를 빤히 쳐다보던 그는 뒤이어 나온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예, 일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요."
애초에 이 카페가 개장한지 일주일도 채 안 지난 것도 있고 말이죠.
뒤이어 말하고는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 이라는 말에 그는 아. 하고 숨을 내뱉는다. 뭐야, 손님인 줄 알았네.
"카시나. 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악수를 하자는 의미인지, 자신에게 내밀어진 손을 바라보던 그는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는 가볍게 악수를 한다. -
268 이든-르체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0:27:00천상이건 지상이건 밥벌이는 괴로운 법이구나... 이든이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생각했다. 오늘로 몇일이려나? 내가 졸지에 지상붙박이가 된게? 선배자식 두고 봐. 일처리 똑바로 못해서 날 이렇게 만들어? 입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몸은 분노에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래도 별 수 있나... 돈이 없으면 사람답게 살 수 없는데. 아, 나는 사람이 아니지만. 뭐 상관없나? 직장인 카페로 걸어가던 이든은 길거리에서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여자를 발견했다.
음... 저 여자 지금 상태 별로 안좋아보이는데...
아니지. 괜히 오지랖 부렸다가 피보는거 아니야?
말이라도 걸어보고 이상한 사람같다 싶으면 바로 도망칠까?
"저기~ 괜찮으세요?"
생글생글 웃으며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
269 카시나 (0117819E+6) 2018. 3. 16. 오후 10:28:55저 잠시..텀 좀 생길것같아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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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르체-이든 (001997E+54) 2018. 3. 16. 오후 10:39:45이쪽 나라에 정착준비를 하는데 분주한 나머지 기계소녀는 뜻밖의 사건을 만날수 밖에 없었다.
사람이 밥을 먹어 생활을 유지하듯이, 기계소녀 역시 식료품을 섭취. 특히 연소효율이 좋은 기름 계통이 포함된 식품이나, 연소목적의 휘발유나 경유같은 기름이 필요했다.
다만, 그러한 에너지의 섭취는 인간과는 달리 텀이 길고 고효율적인 방식으로 돌아가기에 자율회로로 돌아가는 그녀에게 있어서는 관리가 느슨한 편이었다.
요컨데 사람과 같이 행동하려고 한것이 기계소녀에게 있어 독이 되서 돌아온것이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지만, 길목에는 크게 사람의 소리가 파악되지않습니다.."
지금은 비상전력을 활용하여 전봇대에 겨우 기대서는 것이 고작. 누군가 오지랖이 넓거나 선행을 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최악의 경우에는 여기서 작동중지를 당하면 어떤 꼴을 당할지 기계소녀의 입장으로선 회로를 굴려봐도 미지수에 수렴하는 골치아픈 일이었다. 0과 1로는 계산되지 않는 불확실성이니까.
"아."
그때였을까 누군가 발소리를 청각회로로 탐지하는 동시에 주변에 하늘색빛이 감도는 은발의 남성이 시각회로로 기록되는 것을 파악할수가 있었다. 도움을 받을수있다면 좋겠다고 기계소녀는 발성기관을 활용해 도움을 요청한다.
"비상전력으로는 앞으로 3분뒤 작동이 멈추는것으로 계산판단되는바, 이름모를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
271 은형 - 카시나 (0121329E+5) 2018. 3. 16. 오후 10:44:41괜찮습니다 카시나주! 저도 조금 늦을 것 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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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이든-르체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0:52:11엥? 이든이 여성의 말을 듣자 어리둥절한듯 외마디 의성어를 내뱉었다. 비상전력? 3분뒤 작동이 멈춰? 무슨 기계도 아니고...
'잠깐. 듣고보니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여성에게서 느껴지는 인위적인 인상에 이든은 조용히 놀랐다. 이 여자가 정말 기계라면 인간이 창조한 것이 분명한데, 신도 아닌 인간이 스스로 걷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생명체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고? 다시 복귀하면 보고할 내용이 늘었네. 이든은 흥미롭다는 듯 한쪽 입꼬리를 씩 올렸다.
"당신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이 근처에 있나요?" -
273 르체-이든 (001997E+54) 2018. 3. 16. 오후 10:59:26"충전가능한 유성성분을 포함한 물질을 획득가능한 경로는 빨리 브리핑하도록하겠습니다. 한시바쁜일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남자에게 기계소녀는 속사포를 읆는듯한 말로 쉴세없는 말을 쏘아댄다.
"전방100m이내주유소경유및휘발유가장효율좋음.50m안팎남동쪽슈퍼식용유최단거리.80m근처중화식당기름진요리맛있음.선택은자유 단,주유소나 슈퍼를 추천."
사실 소요시간을 생각하면 슈퍼가 가장낫긴했지만 그경우에는 주유소에서 2차 에너지공급이 필요했다. 중화식당은 뭐, 그냥 사심섞인 농담이었지만 이상황에 농담이라니 기계소녀 자신도 참 에너지가 모자라니 논리회로가 이상하게 흐르구나하고 판단할수밖에없었다.
"앞으로 2분 빠른 판단을 요구합니다." -
274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11:06:20정신이 들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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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이든-르체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07:22...전기로 돌아가는게 아니야...?
그보다 주유소에 도착한다해도 어떻게 기름을 넣지?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만 겉보기에 이 여자는 사람처럼 보이는걸. 갑자기 사람 한명 데려다가 이 사람 위장에 휘발유 가득이요! 한다면 이상하게 생각할텐데?
역시 슈퍼로 가야겠다. 슈퍼에서 식용유만 사와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기름을 충전해주면 이상하게 여길 사람도 없고. 효율은 떨어져도 이게 훨씬 낫겠다.
"그럼 빨리 갈게요~"
어깨에 여성을 부축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나저나 맛을 느낄수도 있는건가. 보통 기술력이 아닌데? -
276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08:2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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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11:11:52안녕하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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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린주 (4839195E+5) 2018. 3. 16. 오후 11:16:2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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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5474153E+5) 2018. 3. 16. 오후 11:16:37( 숨어있다가 머리만 살짝 내밀고 지ㅡ긋이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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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르체-이든 (001997E+54) 2018. 3. 16. 오후 11:16:41"당신의 호의에 감사를 표하고싶지만 예비전력소모가 크기에 그저 고맙다고만 이야기하겠습니다."
기계소녀는 남자의 부축을 받아 슈퍼까지 향했다. 큰통 1개정도면 3일은 문제가 없기에 작은 통에 든거라도 당장의 작동불능을 고치는데에는 문제가없었다.
"대금의 처리는 제가합니다. 물건만 빨리하시길."
슈퍼에는 마침 할인하는 옥수수유나 올리브유가 눈에 띄이게 있었기에 남자 역시 그것을 찾아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않았다. 이내 카운터에서 결제를 할때에는 기계소녀가 비상전력을 거의다 소모해서 손안에 내장되있던 결제카드를 사용해 바로 처리하는데에 성공했다.
"나머지는 당신에게 맡깁니다. 곧 작동이 종료되기에 인적드문 곳에서 구강을 통해 주입을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기계소녀 본인도 식용유를 벌컥벌컥마시는 광경은 꺼리는 모양이었다. -
281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16:54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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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22:34이렇게 시트가 빨리 통과될 줄 몰랐네요! 신입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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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11:24:08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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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24:27"그럼 고맙고요."
여성이 손을 대자 결제가 되는 것을 보며(이든은 여성의 손에 결제카드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므로) 이든은 신기한듯 바라보다가 여성의 말에 슈퍼를 빠져나온 뒤 인적이 거의 없는 뒷골목으로 그녀를 데려갔다.
그런데... 구강을 통해 주입하라니. 어떻게 주입하면 되려나? 부모가 젖병에 든 우유를 아기에게 먹이듯이? 목마른 자에게 물을 먹여주듯 은혜롭게? 뭐, 어떻게 먹이든 상관은 없겠지. 이든은 식용유 뚜껑을 아예 제거한뒤 여성의 입에 가져다대었다.
자세는 어쩌다보니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는 부모의 그 자세처럼 됬지만, 이든은 개의치않았다. -
285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24:51앗
>>284
이든-르체 -
286 루르주 (5373122E+6) 2018. 3. 16. 오후 11:25:26야얍 루르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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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25:56모두 반갑습니다. :-)
>>286 루르주 어서오세요! -
288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26:31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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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30:50시트스레를 정주행해보니 정말 다양한 종족이 있네요! 왠지 혼돈의 카페가 될 느낌이 살짝...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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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3LtycnOFMg (0334149E+5) 2018. 3. 16. 오후 11:31:57혼돈을 노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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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33:26혼란하다 혼란해!
그보다 노린거였다니 레당대... -
292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5474153E+5) 2018. 3. 16. 오후 11:34:02혼돈하면 역시 그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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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34:20헉 역시 그랬군요! 그 혼돈에 저도 힘이 되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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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르체-이든 (001997E+54) 2018. 3. 16. 오후 11:34:40인적이 드문 뒷골목 까지, 기계소녀는 최대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위해 주뇌회로를 제외한 모든 동작을 중지시켜 인간으로 치면 의식이 없다라는 표현이 어울릴법한 상태로 있었다.
무슨 상황이 일어나는지 알 수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연료가 몸속으로 주입되고 기능을 정상화 했을때 광경을 보고있자니 불확실한 노이즈, 그러니까 부끄러운 감정이 떠올라 손을 붕붕대며 자세를 빼버린다음 식용유를 빼앗고는 혼자 벌컥들이켜 마시고 입을 닦아버린다.
"실례. 방금은 아무래도 좋은 포즈는 아니였다고 판단되는 바, 무례를 저지른점 사과드립니다."
물론 그런 부끄럽다라는 감정은 기계소녀가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기에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행위였을지도 모른다. 눈치가 빠른사람이라면 다르겠지만.
"그리고 위급한 상황을 대처해준점에는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당신은 호인(好人)이라고 하는 인상을 회로속에서 어느정도 판단합니다. 추후 사례를 하면 좋겠지만 카페에서 일한 대금을 받은 뒤로 하는것이 좋겠습니다만."
기계소녀는 머리카락 한쪽을 손가락에 걸어 뱅뱅 말다가 풀고 곤란한듯 그렇게 이야기해본다. 당장에는 방금처럼 에너지획득에 대한 대금처리와 방세정도를 제하면 다른 별도의 소비는 하지않는 절약을 플랜으로 걸고있었기에 당장에 사례는 조금 부담이 갈수밖에없었다. 더군다나 상대는 위급한 상황을 도와줬다. 그렇기에 충분한 보답이 필요하다고 논리회로는 판단할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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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RCH404 Σ ◆RWHCaAWx5M (001997E+54) 2018. 3. 16. 오후 11:35:48르체 말투쓰는건 어렵긴한데 재밌긴해. 그리고 다양한 종족이 많을수록 좋지. 크툴루의 영역이 도사릴줄은 예상밖이었지만.
SAN치체크하는 일은 없어야할텐데. -
296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5474153E+5) 2018. 3. 16. 오후 11:37:51테켈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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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39:36르체의 말투는 되게 매력있네요! 읽는 저도 즐겁습니다. :)
>>296 테켈리-리! 왠지 입에 착 붙어요... 저도 모르게 발음했다 -
298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5474153E+5) 2018. 3. 16. 오후 11:43:46>>297 하핫~! 아무래도 그렇지요?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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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45:20>>298 네! 묘한 중독성이 있네요 (동공지진) 이러다간 대화하다 모르는사이 테켈리-리!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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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이든-르체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49:27여성이 갑자기 자세를 빼버려 식용유를 들이키자 이든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녀를 바라봤다. 그리고 여성이 식용유를 다 마시기를 기다렸다가 마침내 그녀가 식용유를 다 마시자 말을 건넸다.
"포즈가 부끄러우셨나요? 그렇다면 제 쪽에서 사과드려야죠."
그나저나 카페에서 일한다라. 하기야 기계여도 살아가는데 돈은 필요하니까.
"카페에서 일하시는군요? 저도 카페에서 일한답니다."
딱히 당신과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자리에서 일어난 이든은 옷을 털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봐야겠어요. 곧 출근 시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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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그런가 횡설수설이다... -
301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5474153E+5) 2018. 3. 16. 오후 11:50:57>>299 후후... 그렇다면 어쩌면 이미 'SAN치'에 모르는 사이에 영향을 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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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52:53곧 인어 시트도 올지도...(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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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52:56>>301 헉 그럴리가 아, 아닙니다! 테켈리-리! 아, 난 이곳을 빠져나가야겠어!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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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53:58>>302 오호, 이든주의 예지력이 점점 상승하는군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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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르체-이든 (001997E+54) 2018. 3. 16. 오후 11:53:59"부.부끄럽지 않았습니다."
어째말을 버벅이며 하는것이 부정하지만 거짓말을 억지로하는 모양새였다.
"흠. 저도 슬슬 첫출근이 머지않았기에, 그럼 다음에 근처에서 마주치길 기원하죠. 보답도해야하니."
그렇게 한순간의 소동은 끝이나고 만다.
후에 같은 직장의 동료일줄은 회로 예측밖 이야기였다고 기계소녀는 말하지만.
//짧지만 여기서 끝내도록하지. -
306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55:11헉... 쿨하셔...! 동경하게 돼!
예 르체주.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
307 이든 ◆J5qDRD59ew (522742E+55) 2018. 3. 16. 오후 11:56:34>>304
후훗... 제가 좀 한 예언하죠.
갑자기 아깝다...(???) 이럴줄 알았으면 인어시트는 내가 먼저 선수칠걸! -
308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5474153E+5) 2018. 3. 16. 오후 11:58:39>>303 저편의 심연은 언제나 늘 곁에 있지요, 현실이란 그것을 믿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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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다흰주 (5428927E+5) 2018. 3. 16. 오후 11:59:53>>307 인어는 무척이나 매력적인 종족이죠! 사실 저도 인어의 혼혈로 할까하다 했어요 변신술에 치여서 노옹화구로 해버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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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2:00:51>>308 앗 심오한 말... 무언가 머릿속이 혼미해지는 느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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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RCH404 Σ ◆RWHCaAWx5M (054761E+54) 2018. 3. 17. 오전 12:02:19크툴루가 허용이되면 기어다니는 그분을 모티브로 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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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이든 ◆J5qDRD59ew (3631774E+5) 2018. 3. 17. 오전 12:02:39>>309
저는 용(동양 용)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용은 수련을 하며 심신을 단련했을텐데 성격이 이 모양 이 꼴인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성격파탄자 천사로 시트를 만들었습니다(안물 -
31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2:05:08>>311 사실 크툴루를 잘 모르겠어요... 검색으로 채운 얇은 지식...
>>312 그렇군요! 흥미로운 사실 (끄덕끄덕) 사실 천사는 성격이 나쁜게 더 매력적입니다 -
314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2:06:26>>311 혼돈의 총체적인 지배자, 무한한 가면을 지닌 얼굴 없는 신! 오오...
>>310 괜찮아요, 그 혼란함을 받아드리세요... 하나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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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카시나 (7606155E+6) 2018. 3. 17. 오전 12:09:13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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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이든 ◆J5qDRD59ew (3631774E+5) 2018. 3. 17. 오전 12:10:16>>313
그래서 여의주를 잃어버린 용이나 아니면 용왕의 다섯째 아들도 생각해봤었어요. 용왕의 다섯째 아들쯤이면 왕위에 오를 가능성도 거의 없고, 그러다보니 반항심이 들어서 가출하고! 뭐 그런 스토리도 가능할테니까요!(횡설수설 -
317 카시나주 (7606155E+6) 2018. 3. 17. 오전 12:12:57캐릭 컨셉 이야기를 하는 것 같네요. 카시나는 그냥 보이는대로 냠냠하고 주변 다 오염시키는 재앙덩어리가 살아 움직인다면 재밌겠네. 라는 생각으로 만든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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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2:13:06>>314 하나? (두근) 좋, 좋습니다! "-"
>>315 카시나주 어서오세요!
>>316 이든주는 스토리 짜기의 달인이었군요! 여의주 잃어버린 용이나 용왕의 다섯째 아들 모두 다 흥미가 끌리는 캐네요. 완전 특별...! -
319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전 12:13:26점장님 컨셉은..
평범한 아가씨에요(?) -
320 카시나주 (7606155E+6) 2018. 3. 17. 오전 12:15:12그리고 이왕 말한거 조금 더 풀어보자면 카시나는 준성체고, 완전 성체가 된다면 눈가를 따라 보라색 문양이 그려지는거 말고는 인간이랑 다를 바 없답니다. 편한 모습이건 아니건간에요. 본모습은 또 달라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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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2:16:09>>317 앗! 보이는대로 냠냠하다니 이렇게 읽으니 귀엽네요(?) 맞아요 시트스레 정주행하면서 카시나의 시트가 인상이 깊더라고요. 위험하지만 매력있어...!
>>319 아가씨 좋아요 아가씨! 그러나 정말 평범한건가요? (빤히 -
322 이든 ◆J5qDRD59ew (3631774E+5) 2018. 3. 17. 오전 12:16:20>>318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이든은 '아 귀엽고 이쁘게 생긴 미소년이 성격파탄인거 보고싶다' 라는 생각으로 만든 아이입니다... 종족이 뭐던간에 성격파탄인건 변함없었어요... -
323 이든 ◆J5qDRD59ew (3631774E+5) 2018. 3. 17. 오전 12:18:11>>317
보이는대로 냠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이 너무 귀엽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9
평범한 아가씨라... 정말 평범한가요...?(의문 -
324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전 12:18:53평범해요!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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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이든 ◆J5qDRD59ew (3631774E+5) 2018. 3. 17. 오전 12:19:30평범한 사람들은 본인 입으로 평범하다고 하지 않는답니다...(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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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2:20:50>>318 어떤식으로 '하나가 됨'을 생각하시나요? 후후... 질척질척한 무언가가 큰입을 벌리고 있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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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카시나주 (7606155E+6) 2018. 3. 17. 오전 12:21:12>>321 >>323 앗 하지만 정말로 보이는 대로 냠냠인걸요. 썩은 것도 먹을 수 있고 돌이나 쇠도 먹을 수 있어요. 나무같은것도 물론 가능하고요. 뭐, 제일 좋아하는건 산 채로 무언가를 먹는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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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2:21:49으어어 다흰주는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모두 굿나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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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이든 ◆J5qDRD59ew (3631774E+5) 2018. 3. 17. 오전 12:22:11>>327
산 채로... 뭔가 팩맨이나 커비가 생각나는ㄷ(차단 -
330 이든 ◆J5qDRD59ew (3631774E+5) 2018. 3. 17. 오전 12:22:25다흰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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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전 12:22:47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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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카시나주 (7606155E+6) 2018. 3. 17. 오전 12:23:12>>329 하하 그런거면 귀엽게요...★
다흰주 안녕히 주무세요~ -
333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2:23:22좋은 꿈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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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이든 ◆J5qDRD59ew (3631774E+5) 2018. 3. 17. 오전 12:27:06>>332
왜... 왜요...! 카시나도 충분히 귀여운걸요☆
그럼 이든주도 가보겠습니다! 좋은꿈 꾸세요! -
335 카시나주 (7606155E+6) 2018. 3. 17. 오전 12:28:38들어가세요 이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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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2:29:08잘 자요~ 좋은 꿈꾸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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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카시나주 (7606155E+6) 2018. 3. 17. 오전 12:32:25이제 뭘 할까요...(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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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은형주 (6839268E+5) 2018. 3. 17. 오전 2:29:05잠들었다 깨어난 은형줍니다(흐릿
금방 이어올게요! 죄송합니다ㅠㅠ -
339 은형 - 카시나 (6839268E+5) 2018. 3. 17. 오전 3:33:22"카시나... 인가, 반말 해도 문제 없지?"
성격상 존댓말은 어려워서~ 대답도 듣지 않고 말을 놓아버린다. 이런 태도가 싫으면 말 해주라고, 노력해볼테니까. 키득, 하며 장난스런 태도로 말을 한다.
"뭐 나도 네가 말을 놓는다 해도 상관 없으니까. 편하게 부르라고."
사실 내가 인간 치고는 나이가 많긴 했지만, 요괴들 사이에선 조금 어리다 싶을 정도 였으니 카시나 쪽이 더 나이가 많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뭐, 실제 나이가 어쨌든 겉보기에는 둘 다 연령이 비슷해보이니까. ...애초에 몇백살은 기본으로 먹는것 같더니만, 차이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기도 했다. -
340 은형주 (6839268E+5) 2018. 3. 17. 오전 3:36:15>>339 차이가 있을까? - 나이 차이가 큰 문제가 될까?
수정해욧! -
341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7:41:40모닝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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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팔레어◆48iAAaPQf6 (3484578E+6) 2018. 3. 17. 오전 7:51:18「 이를 어쩌면 좋아. 너무 자 버렸네 」
카페 Altair의 주방이 소란스럽다. 누군가 아침 일찍부터 부산스레 주방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 널찍한 주방이 비좁아 보일 정도로 거대한 체구를 지닌 아가씨가, 부스스한 머리를 대충 동여맨 채로, 양 눈에는 눈물까지 그렁그렁 매달고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다. 휴지시켜 둔 반죽은 그만 때를 놓쳐 버리는 바람에 쉰내가 풀풀 나고 물이 고였고, 오븐은 식어버린 지 오래. 카페의 스위츠를 책임지는 이 체구 커다란 아가씨의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최악의 아침인 것이다. 글썽이는 눈물을 훔치면서, 그녀는 밀가루 봉지들을 정신없이 보울에 붓고 물이나 우유를 부어가면서 거품기로 정신없이 저어제꼈다. 에센스나 제스트 따위의 향료들이 든 병들이 부지런히 자리를 바꿔가며 움직였다. 휴지시간이 짧은 마들렌이나 휘낭시에 같은 시폰 케이크들도 한두 시간은 휴지시켜야 하는 것들이다. 적어도 새벽 네 시에서 다섯 시쯤에는 일어나서, 미리 실온발효시켜 두었던 반죽들의 모양을 잡고, 오븐에 불을 올리고, 단기발효시키는 반죽들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일어났어야 하는 시간보다 두 시간 반 넘게 늦게 일어나 버렸으니, 그녀가 당황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자기 취미로 빵을 굽다가 잘못 졸아서 망친 일이야 몇 번인가 있었지만, 엄연히 고용돼서, 맹약-아르바이트 계약서를 그녀는 그렇게 받아들였다-에 따라 하는 일인데 이렇게나 망쳐 버리다니.
< 이런 쓸모없는 잠꾸러기가 드래곤이라서 죄송합니다……. >
울음 섞인 자책을 가슴속으로 되뇌이며, 그녀는 화덕의 문을 열어제꼈다. 그리고 후우, 하고 입김을 불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녀의 입 사이에서 뿜어져나온 바람아- 상아색의 격렬한 불길로 돌변해, 화덕의 안을 가득 채우고는 활활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후후, 하고 타오르는 입김을 두어 번 더 불어주고, 굴뚝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불을 능숙하게 조절한 그녀는 화덕의 불길을 낮춰서 예열을 시작했다.
일단 급한 대로, 아침의 빵은 스콘 중에서도 발효 없이 버터밀크를 쓴 스콘과, 쿠키를 내놓고, 손이 많이 가지만 그래도 시간 자체는 한 시간 정도면 준비되는 푸딩과 탕후루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았다. 개점 시간까지는 맞출 수 있겠지. 그녀는 쿠키 반죽을 위해 보울에 담은 버터가 실온에서 말랑말랑해지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그만 보울 안에다 화염 숨결을 내쏘았다가 버터의 절반 정도가 완전히 녹아버리가 크게 당황했다. 실수 만발인 아침이었다.
/ 어제 들어와서 인사만 해놓고 뻗어버린 현실 반영 ㅇ>-< -
34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7:54:46팔레어주 어서오세요! 으으 팔레어 울먹거리고 실수하는 거 너무 귀여워요! (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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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팔레어◆48iAAaPQf6 (3484578E+6) 2018. 3. 17. 오전 8:10:14비록 그녀는 잠이 아직 덜 깼고, 거의 패닉 수준으로 당황해서는 눈물까지 찔끔찔끔 흘리는 상태였지만, 그녀의 손끝에 잡힌 스크래퍼와 거품기는 그녀의 몸에 익은 기술의 가락을 따라 반죽들 위에서 우아하게 춤을 추었다. 그렇게 삼사십 분을 정신줄 놓고 갈팡질팡 날뛴 보람이 있었는지, 그녀는 제법 그럴듯한 버터밀크 스콘 반죽과, 견과류를 곁들인 초코칩 쿠키 반죽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대로 최대한 실온휴지시켜 두었다가 개점 20분쯤 전에 화덕에 넣어서 스콘은 십사 분, 쿠키는 십 분 정도 굽는다면 진열대가 텅 빈 채로 첫 손님을 맞이하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아까 끓여두었다가 한소끔 식힌 우유가 가득 든 냄비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기예에 가까운 수준의 깔끔하고 정확한 솜씨로 계란들을 톡톡톡 깨서는 우유 안에 집어넣고. 바닐라빈과 함께 재워둔 설탕을 푹 퍼내어 집어넣은 다음에 곱게 간 소금을 한줌 쥐어들어서 반죽에 톡 뿌렸다. 그리고 벽에 진열되어 있던 에센스들 중 하나를 집어들고는 몇 방울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거품기로 빠르게 저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달궈진 후라이팬에 황설탕을 넣어서 캐러멜을 만들기 시작했다. 커스타드 푸딩은 오랫동안 식히면서 굳혀두어야 하는데, 하고 그녀는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지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화염 숨결을 불어서 데워둔 틀에 황급히 캐러멜을 조금씩 붓고, 그 위에 커스타드 반죽을 따랐다. 잘게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조금씩 커스타드 안에 빠뜨리고, 그녀는 오븐의 온도를 확인한 뒤 푸딩 틀을 오븐에 집어넣었다.
하지만 한 숨 돌릴 시간이 있을 리가. 설탕물이 절절 끓는 소리를 내자, 그녀는 나직이 비명을 지르며 다른 냄비로 돌아서서는 불을 황급히 낮췄다. 탕후루 표면에 입힐 설탕이 캐러멜이 될 뻔했다. 그래서야 일부러 설탕물을 약간 묽게 한 보람이 없지, 하고 생각하며, 그녀는 냉장고에서 급히 딸기와 바나나, 사과 등의 과일들을 꺼냈다. 설탕물은 좀 식은 뒤에 발라야 식감이 좋다. 팔레어는, 그 커다란 손으로 용케도 과일들을 한입 크기로 깔끔하게 손질했다. 과일들을 다 손질하고 꼬챙이에 꿰고 나서, 설탕물의 온도를 확인해 보고 나서야, 그녀는 처음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숨 돌리면서 설탕물을 잠깐 식혔다가 과일들에 발라주면 될 터이다. 다행히도 스위츠 진열대가 황량한 채로 손님을 맞이하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가 무심코 불길까지 내뿜어 버리는 바람에 한 번 허둥거린 건 애교. -
345 팔레어주 ◆48iAAaPQf6 (3484578E+6) 2018. 3. 17. 오전 8:11:41>>343 팔레어: (얼굴 홍당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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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8:16:39>>345 으아아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우주뿌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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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팔레어주 ◆48iAAaPQf6 (3484578E+6) 2018. 3. 17. 오전 8:24:01>>346 허당소심자책울보는 어딜 가나 유효타지. 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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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8:32:41>>347 (이미 씹덕사한 다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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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8:41:33아 맞다 다흰이는 외동입니다. (당연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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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이유 - 백강현 (5922648E+6) 2018. 3. 17. 오전 10:04:27"......아, 그런가요. ...그리고 지금도 꽤 어지럽고 그렇긴 하지만요...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요."
당연한 듯이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상대를 바라봅니다.
칼라드리우스라는 존재는 원래 이렇게 다 힘든 법인가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나 하나 희생하는 걸로 아무도 아프지 않다면 그걸로 좋승 거 아닌가요?
"...그리고 어질어질하더라도 안 죽었으면 됐어요. 죽지만 않으면 괜찮은거지. 안 그래요?"
이 여자 왠지 모르게 마인드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발언이었다.
//답레 올리며 갱신임다...! -
351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0:46:07다흰주 리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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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이유없는 이유주 (5922648E+6) 2018. 3. 17. 오전 10:49:30안녕하새오 다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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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0:53:30이유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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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은형주 (6839268E+5) 2018. 3. 17. 오전 1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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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성화주 (3112058E+5) 2018. 3. 17. 오전 10:54:30저도 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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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이유없는 이유주 (5922648E+6) 2018. 3. 17. 오전 10:57:47은형주 성화주 안녕하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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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0:58:2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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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이유없는 이유주 (5922648E+6) 2018. 3. 17. 오전 10:59:05쇼기스주도 안녕!!! 이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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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1:01:33은형주, 성화주, 클라리스주 모두 모두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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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1:05:27네네, 모두 안녕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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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1:06:07아침인데도 많은 분들이 갱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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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은형주 (6839268E+5) 2018. 3. 17. 오전 11:10:38다들 안녕하세요!
주말이라 그런가... -
36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1:11:37그런가봐요! 좋은 일이죠. 매일이 주말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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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1:11:59토성의 가호는 강력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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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1:13:00>>363 그것은 기술적 특이점에 도달하면 가능할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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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1:16:46>>364-365
토성의 가호라니! 멋진 표현이에요! (감탄
기술적 특이점이라니 그건 도대체? (동공지진 -
367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1:21:12>>366 하핫~ 좋아요~
그런데 '기술적 특이점'은 한마디로 기술이 기술을 만들어낼때를 말하는 거죠! 무려 인간이 없어도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 -
368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1:30:44>>367 기술이 기술을 만들어 낼때 (혼란) 인, 인공지능을 개발하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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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전 11:33:09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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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1:34:21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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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1:35:16>>368 인공지능이야 말로 바로 가장 효과적으로 미래를 만들어줄 존재지이요!
하지만.
반대로 세계를 파멸시킬 가장 무시무시한 존재일 수도 있지요! -
372 은형주 ◆WTgVVtEBLA (6839268E+5) 2018. 3. 17. 오전 11:35:39스레주 안녕하세욥!
인증코드 어떻게 달더라.. -
37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1:36:08사실 인간보단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는게 더 평화롭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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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전 11:36:34은형주 인증코드 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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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1:45:26>>373 기계가 주는 온갖 향락에 빠져버려 인간은 그저 소비만 줄창해는 무력한 존재가 될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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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RCH404 Σ ◆RWHCaAWx5M (054761E+54) 2018. 3. 17. 오전 1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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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전 11:58:53주인님‚ 지시 받은데로 썼습니다! 쓰담어주세요!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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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12:08:03(복, 복종해야하나?)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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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RCH404 Σ ◆RWHCaAWx5M (054761E+54) 2018. 3. 17. 오후 12:22:49일상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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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은형주 ◆WTgVVtEBLA (6839268E+5) 2018. 3. 17. 오후 12:32:42>>374 차이는 모루게쑵니다!
씻구왔써욥! -
381 카시나 - 은형 (5162777E+5) 2018. 3. 17. 오후 12:44:23"네. 상관없어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거의 다짜고짜 말을 놓자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는 평범한 인간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존재라 그런 것인지 별 상관 없다는 듯이 어깨만을 으쓱인다.
"네. 은형..씨"
키득거리며 장난스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상대를 보던 그의 날개 끝자락이 살짝 움직인다. 저 자는 인간일까 아니면 요괴일까. 아니, 아무래도 괜찮으려나.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실례지만요. 그는 잠깐 텀을 두며 말을 이었다. -
382 카시나주 (88235E+55) 2018. 3. 17. 오후 12:49:41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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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1:24:08으으 멀미 진짜 짜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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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후 1:59:26본스레를 언제 세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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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2:02:36본스레!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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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RCH404 Σ ◆RWHCaAWx5M (054761E+54) 2018. 3. 17. 오후 2:10:44일-상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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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후 2:13:14아 참, 어제도 말했지만 오늘 8시 이벤트입니다.
주말 8시는 항상 이벤트에요! -
388 팔레어주 ◆48iAAaPQf6 (3484578E+6) 2018. 3. 17. 오후 2:41:48>>386 (늦잠 뒤비자느라 스케줄 다 잡친 용가리가 도와줄 사람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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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2:41:58이벤트! 좋아요! 음, 전 시트를 낸 게 어제니 알바생이 된 것도 어제일까요? 아님 그냥 처음부터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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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2:42:34팔레어주 어서와요! 헉 일상인가요.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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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후 2:45:36사실 카페는 아직 오픈도 하지 않았답니다.
즉 본스레가 세워지고 첫 이벤트는 오픈식이에요 -
392 팔레어주 ◆48iAAaPQf6 (3484578E+6) 2018. 3. 17. 오후 2:45:41(올려봄) 아예 신장개업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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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2:48:42그렇군요! 신☆장★개☆업 오픈식이라니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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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2:51:36테켈리-리!
(어디선가 질척질척하게 튀어나온다) -
395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2:52:27클라리스주 어서와요! 질척질척...! 물을 끼얹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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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후 2:55:17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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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RCH404 Σ ◆RWHCaAWx5M (054761E+54) 2018. 3. 17. 오후 2:55:24다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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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RCH404 Σ ◆RWHCaAWx5M (054761E+54) 2018. 3. 17. 오후 2:56:29날씨가 좀 싸늘해져서 누워잇었는데 팔레어주가 그대로 잇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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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3LtycnOFMg (0238333E+6) 2018. 3. 17. 오후 2:56:54어서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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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이든 ◆J5qDRD59ew (3232549E+5) 2018. 3. 17. 오후 3:03:31아주 나이스!
나주 아이스!
얍 자낳괴 천사 이든쨩 갱신 -
401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3:09:20뜬금없지만 쇼기스쨩의 본모습 보면 SAN 수치가 깎여 나갈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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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3LtycnOFMg (5977283E+5) 2018. 3. 17. 오후 3:10:57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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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카시나주 (5757028E+5) 2018. 3. 17. 오후 3:29:2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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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루르주 (4265396E+6) 2018. 3. 17. 오후 3:30:06루르주 갱신! 본스레는 언제 열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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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3:31:29이벤트에 맞춰 열지, 아니면 조금 일찍 열어둘지 고민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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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은형주 ◆WTgVVtEBLA (6839268E+5) 2018. 3. 17. 오후 3:33:02은형주가 나갔다 와서 갱신입니다!
금방 다녀오죠! -
407 은형주 ◆WTgVVtEBLA (6839268E+5) 2018. 3. 17. 오후 3:33:31다녀오죠가 아니라... 써올게요인데ㅠㅠㅜㅠ 의식의 흐름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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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카시나주 (1129822E+5) 2018. 3. 17. 오후 3:47:56네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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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은형 - 카시나 (6839268E+5) 2018. 3. 17. 오후 3:59:50기분 나빠할 줄 알았는데, 눈을 가늘게 뜨고 카시나를 바라보았다. 요괴들은 다 저런 태도인걸까? ...뭐, 다른 요괴들이랑 대화를 해봤어야 알지. 표정을 바꿔 다시 빙글 웃는다.
"음... 아마도 23살? 아니 24살이였나..."
아마도라니, 보통 나이를 말할때 그런 표현은 쓰지 않을텐데. 속세에서 쓰는 나이가 워낙 휙휙 바뀌어서 자주 헷갈리곤 한다. 게다가 신분을 위조한지 얼마 안되어서 말이다...
"너는, 몇살이야? 아직 학생?"
뭐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계속 반말 쓸거지만. -
410 카시나 - 은형 (7606155E+6) 2018. 3. 17. 오후 4:09:59왜 쳐다보는 거지.
가늘게 뜬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는 은형과 시선을 마주하던 그는 고개를 갸웃인다. 뭔가 할 말이라도 있나. 아니면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왜 그러냐고 묻기라도 하려는 듯, 입을 열려고 하자마자 금새 빙글 웃는 표정으로 바뀐 은형을 본 그는 얼굴에 의아함을 잠깐 띄운다.
"18세. 학생.. 학교는 안다니지만요."
몇 살이라고 말해야 하나. 고민하던 그는 가장 무난한 나이를 택한다. 실제로 겉으로 보기에도 본인의 나이는 18세 전후로 잡는 것이 가장 그럴듯했으니까.
"....."
나이를 답한 그는 짧게 하품을 하며 고개를 돌리더니 의자에 축 늘어진다. 어차피 손님도 아니고 같은 아르바이트 생이니까, 긴장하고 있을 필요는 없지. -
411 린주 (1153636E+5) 2018. 3. 17. 오후 4:11:04쨘쨘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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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카시나주 (7606155E+6) 2018. 3. 17. 오후 4:11:30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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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4:37:14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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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카시나주 (7606155E+6) 2018. 3. 17. 오후 4:41:43어쓰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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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4:43:38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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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5:10:35이벤트까지 3시간 정도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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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RCH404 Σ ◆RWHCaAWx5M (054761E+54) 2018. 3. 17. 오후 5:14:29혹시 지금 레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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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5:15:05앗 네! 있습니다!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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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RCH404 Σ ◆RWHCaAWx5M (054761E+54) 2018. 3. 17. 오후 5:18:35시트스레에서 질문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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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5:18:53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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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5:26:44( 꾸물꾸물, 흐느적흐느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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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5:27:35(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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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5:31:42>>422 흐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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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5:37:05(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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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5:39:17쇼기스 한번 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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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5:40:22>>425 목말인가요? 그런가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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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5:40:59>>426 그 본모습일때, 위에서 방방 뛰어보고 싶습니다1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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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5:47:37>>427 진지한 내용 부탁이네요! 왠지 들어줘야만 할 것 같은 느낌! 물컹물컹한 감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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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5:49:49물컹물컹! 액체괴물 느낌일까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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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5:52:08>>429 아마, 비-뉴턴 유체(Non-Newtonian fluid) 같은 느낌일 거에요! 물컹함과 단단함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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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5:53:49>>430 뭔지 몰라서 검색하고 왔습니다... 흑흑 그래도 어떤 느낌인지 잘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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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5:57:21앞으로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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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5:58:04야호! 2시간 너무 기대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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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5:58:53기대라니..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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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6:01:37후후후후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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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6:07:43자 그럼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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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은형 - 카시나 (6839268E+5) 2018. 3. 17. 오후 6:15:27"아아, 하긴 그 정도로 보이긴 하네."
재밌게도, 옛날 옛적 성장이 멈췄을 무렵 그 때의 나와 똑같은 나이였다. 아니 그저 시시한 사실인가? 카시나가 진짜 나이를 말한게 아니라면 그닥 의미있는 사실은 아니였으니.
"으음... 바빠보이네, 나도 슬슬 점장이랑 만나러가야 되서."
하품을 하며 의자에 축 늘어진 카시나를 보고 의미 없는 빈말을 내뱉었다. 뭐 손님이 없는 카페 안에서 죽치고 있는 것도 좋긴 하지만, 나 할 일은 해야지.
"그럼 다음에 봐!"
빙긋 웃으며 카시나 쪽으로 손을 흔들, 하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쪽으로 발을 돌렸다. -
438 은형주 ◆WTgVVtEBLA (6839268E+5) 2018. 3. 17. 오후 6:16:56짧게 하고 막레! 이어주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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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6:35:51다흰 다흰... 약간 심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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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팔레어주 ◆48iAAaPQf6 (3484578E+6) 2018. 3. 17. 오후 6: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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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6:45:07팔레어주가 절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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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팔레어주 ◆48iAAaPQf6 (3484578E+6) 2018. 3. 17. 오후 6:56:14나는 왜 저걸 이제 봤는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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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7:02:58시간이 되었다던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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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3LtycnOFMg (4600874E+5) 2018. 3. 17. 오후 7:18:50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81925/recent
본스레! -
445 다흰주 (2486952E+5) 2018. 3. 17. 오후 7:22:36야호 본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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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10:23:59테켈리-리!! (꾸물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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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클라리스(쇼기스) ◆Ps2gP0N.wA (6650349E+5) 2018. 3. 17. 오후 10:25:23에...? 이곳은 임시? 잘못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