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928089> [ALL/약시리어스/장르불명 판타지]지하도시와 밤하늘 이야기. 1. 시작의 이야기 (98)
이름 없음◆W09j3QiZIM
2018. 3. 13. 오후 5:01:19 - 2018. 3. 20. 오후 9: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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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W09j3QiZIM (2301445E+5) 2018. 3. 13. 오후 5:01:190. AT필드와 분쟁은 안됍니다.
1. 당신의 캐릭터가 미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죽지는 않습니다. 또한 당신의 캐릭터가 팔다리 하나정도는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죽지는 않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15금이기에 과하게 잔혹한 연출은 없을 예정입니다만, 그걸 감안하시고 시트를 내 주시길 바랍니다.
2. 상당히 자유도가 높습니다.
3. 스레의 분위기도 종잡을 수 없습니다.
4. 2주 이상 오지 않으실 시, 시트는 동결처리됩니다. 3주 이상 오지 않으시면 시트는 파기됩니다.
5. 이 스레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인행동에 의해 주로 결정됩니다. 개인행동을 많이 합시다.
시트스레 1520755850 -
1 이름 없음◆W09j3QiZIM (2301445E+5) 2018. 3. 13. 오후 5:08:18앗 시트스레 애ㅐㅇ커가... >152075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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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CLXYDe9LME (2700575E+5) 2018. 3. 13. 오후 5:11:47느루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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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W09j3QiZIM (2301445E+5) 2018. 3. 13. 오후 5:13:37그럼 레주는 이만 가볼게요 ;ㅁ; 일이 있거든요...
첫 진행은 이번 주의 토요일입니다! 그 전에 지하도시의 소문을 첫번째로 올리고 갈게요 :) 이벤트 끝날때마다 소문이 하나씩 올려집니다! -
4 지하도시의 소문-0◆W09j3QiZIM (2301445E+5) 2018. 3. 13. 오후 5:15:53"얘, 너 그거 들었어?"
"뭔데?"
"누군가가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악마의 아기가 있었대."
레포시토리움에 악마의 아기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아기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
5 이름 없음◆CLXYDe9LME (2700575E+5) 2018. 3. 13. 오후 5:16:48아앗... 잘가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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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름 없음◆CLXYDe9LME (2700575E+5) 2018. 3. 13. 오후 5:35:25토요일이라... 그 전까지 뭔가를 하면서 해야 유쾌하게 기다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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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W09j3QiZIM (2301445E+5) 2018. 3. 13. 오후 5:36:30아니 간다고 해놓고 자꾸... 아무튼 이젠 진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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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W09j3QiZIM (2301445E+5) 2018. 3. 13. 오후 5:36:51그리고 선관을 짜셔도 됩니다 여러분!!! 선관스레는 따로 없으니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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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름 없음◆CLXYDe9LME (2700575E+5) 2018. 3. 13. 오후 5:39:13하하하... 다녀오세요!
선관이라... 짤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으니 모집합니다! -
10 초이주◆HUFrz4VllA (4343916E+5) 2018. 3. 13. 오후 6:39:32초이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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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초이주◆HUFrz4VllA (4343916E+5) 2018. 3. 13. 오후 6:58:21저.... 캡틴, 이 스레에서 일상/역극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수요조사 스레에서는 상판+상L판같은 느낌으로 진행될거라 하셨는데, 그럼 상L처럼 지문이 허용되는 건지, 아니면 상판처럼 줄글 위주인 것인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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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느루주◆CLXYDe9LME (6204295E+5) 2018. 3. 13. 오후 8:05:23출근- 전에 갱신해두고 갑니다.
그러고보니 일상... 궁금하네요 -
13 초이주◆HUFrz4VllA (4343916E+5) 2018. 3. 13. 오후 8:07:48느루주 안녕하세요! 야간근무 하시나 보네요. 힘 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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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름 없음◆W09j3QiZIM (5068247E+5) 2018. 3. 13. 오후 8:09:51컴백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갑니다......
>>11
생각해보니까 상라판처럼(이라곤 해도 초단문이라는 느낌) 진행되는 건 주로 이벤트 이외엔 없을 것 같아서 뺐습니다. 상판처럼 돌려도 좋고 상라판처럼 돌려도 좋고 뭐든 조와용! -
15 초이주◆HUFrz4VllA (4343916E+5) 2018. 3. 13. 오후 9:27:20>>14 아하 오너들끼리 합의해서 돌리면 되는거군요! 답변 감사드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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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느루주◆CLXYDe9LME (1762001E+5) 2018. 3. 13. 오후 11:14:31파이팅 스레주...
그렇다면 혹시 한 시간 뒤에 시간 비는 분 계시나요?! 있다면 일상 모집합니다! -
17 느루주◆CLXYDe9LME (1762001E+5) 2018. 3. 13. 오후 11:15:19>>13 야간알바... 올빼미족이라 다행일뿐이죠. 헤헤. 고마워요 초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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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전 12:41:45>>17 알바 시간대가 시간에 맞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일상... 돌리고는 싶지만 아침수업이네요. 돌리는 건 다음으로 하고 혹시 계시다면 선관이라도 짤까요? -
19 느루주◆CLXYDe9LME (70406E+55) 2018. 3. 14. 오전 12:58:17>>18 덕분에 부엉 하고 웁니다! ...는 농담이에요 아침수업이라니... 강의가 1교시라면 확실히 괴롭죠.
앗 선관! 좋아요! 어떻게 짤까요? -
20 느루주◆CLXYDe9LME (70406E+55) 2018. 3. 14. 오전 1:09:55일단 제 캐는 십대 중반... 초이는 20대 중반이니까 친구라는건 좀 힘들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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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초이주 ◆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전 1:38:41그럼 누르와 인연이 있다고 엮을 수 있지 않을까요? 누르의 능력 덕을 봤다거나.....
느루는 형과 터울이 몇 살 나나요? -
22 느루주◆CLXYDe9LME (70406E+55) 2018. 3. 14. 오전 1:55:34확실히 형과 관련있다면 느루가 나쁘게 대할 사람은 거의 없죠. 형을 무척 아꼈으니... 나이터울이 제법 되는 편입니다. 스물 둘이라는 나이덕에 솔직히 형이기도 하지만 반쯤은 아빠 수준이에요. 실제로 아빠라던가 엄마가 없어서 형이 느루를 키우다시피 했죠.
덕을 보았다면 무난하게 병이라던가 상처를 치료해줫다는 것이 가능성이 높아요.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그 대신 느루는 혼자서 아픈 형을 지키는 것이 힘들테니 초이에게 테엽인형으로 형을 돌봐달라고 반대로 부탁했을지도 모르고... -
23 느루주◆CLXYDe9LME (1401861E+5) 2018. 3. 14. 오전 5:26:16참고로 형의 죽음은 스레 시작 시점으로 몇 달 전, 나름 최근의 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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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나이더스주◆vjleYB0yVI (4394586E+5) 2018. 3. 14. 오전 6:09:41다들 선관 이야기 중이시군요. 나이더스로는, 으으음... 누군가가 나이더스의 숙주의 살아생전의 모습을 알고 있던 게 아니라면, 선관 짜기가 대단히 난감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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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초이주 ◆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전 10:33:14헉 늦게봐서 죄송합니다 느루주;
22살 터울이라..... 생각했던 것보다도 터울이 많이 나네요. 네, 의사와 환자 (정확히는 아니지만) 비슷한 관계가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탯에도 나오지만 초이는 체력이 겨우 기본을 넘는, 허약체질이거든요. -
26 초이주◆HUFrz4VllA (7771441E+5) 2018. 3. 14. 오전 11:37:55>>24 그러고 보니 나이더스의 숙주는 생전에 어떤 삶을 살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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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나이더스주◆vjleYB0yVI (8718767E+6) 2018. 3. 14. 오전 11:53:52>>26 딱히 중요하지 않은 설정이라 생각했기에 시트에는 적지 않았네요. 떠돌아다니는 프리랜서 용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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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느루주◆CLXYDe9LME (1401861E+5) 2018. 3. 14. 오후 3:10:23>>25 괜찮아요! ....지금 일어나버려서...
나이 차이가 22년이 아니라.... 형의 나이가 22 입니다. 딱 8살 터울이 되네요. 초이보다는 2년 적은 나이고...
확실히 그렇게 짜인다면 느루가 가끔씩 찾아오던 초이를 잘 알아볼 것 같군요. 그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
29 느루주◆CLXYDe9LME (1401861E+5) 2018. 3. 14. 오후 3:13:36>>24 혹은... 나이더스를 상상하면 숙주를 제대로 점령한 뒤에 다른 감염을 일으키려는 모습을 보고 묘하게 경계를 하거나 호기심어리게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겁이 많거나 신중한 사람이러면 거리를 더 벌리려고ㅠ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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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3:42:13개인 진행 하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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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느루주◆CLXYDe9LME (1401861E+5) 2018. 3. 14. 오후 3:45:07>>30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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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3:47:14>>31
네네 그러면 첫 진행이니 스토리 관련 진행으로 할까요? 참고로 이 스토리 관련 진행은 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 관련 진행을 하게 되실 경우 짤막한 초단문 일상이라도 하셔서 사전에 다른 분들께 그 정보를 알리셔야 할 지도 모르는데 괜찮으신가요? -
33 느루주◆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3:50:17>>32 넵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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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3:50:42네네 그러면 선레는 써오겠습니다! 스토리 관련 진행은 웬만하면 제가 선레를 쓰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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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3:51:44또한 지하도시의 소문의 경우 일상을 할 때 주제로 삼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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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3:52:08느루주 스레주 안녕하세요.
첫 스토리 진행이라니! 다시 나가봐야 해서 참여는 못하지만 관전하겠습니다. -
37 느루주◆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3:52:32>>34 옙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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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느루주◆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3:54:09헛 어서와요 초이주! ...조금 아쉽게 되었군요. 그래도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열심히 소문을 퍼뜨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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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느루 개인 진행◆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3:55:56당신은 구석진 곳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앙앙거리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걸 보던 하얗다 못해 창백하고, 또한 왜소하기 그지없는 여인은 그 아이를 보고 나이프를 듭니다.
"......악마가 괜히 기어들어와서는."
울먹이는 아이는 대략 7살 정도로 보입니다. 또한 피부가 특이하게도 햇빛에 탄 듯이 살짝 가맣습니다. 게다가...... 등에는 무슨 이상한 촉수같은 것이 자라나고 있네요? 뭘까요.
이내 여인은 그 아이를 공격하려다가도 나이프를 놓습니다.
//어떻게 하시겠나요? -
40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3:56:11네, 느루와의 일상 기대하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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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3:56:22>>36
네네! 그렇군요 관전 감사합니다! -
42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3:57:08또한 여러분, 이 스레는 장기적으로 갈 계획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갈 수 없는 스토리애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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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4:01:41>>28 앗 그렇군요ㅋㅋㅋㅋㅋ 착각했네요. 음, 그러면 딱 그정도 관계가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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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4:05:15>>42 음... 그렇군요. TRPG요소에 탐색까지 겹쳐 있으면 아무래도 그럴 거라 예상했지만, 워낙 취적인 세계관이라 조금은 아쉽네요.
뭐, 그 기간동안 최대한 즐기면 되는 거겠죠! XD -
45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06:28>>44
네...... 아무래도 제가 못 버텨서요......(울먹) -
46 느루-어린애는 질색인데◆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11:22"......"
이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지하에도 애들은 살고 엄마들도 살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참 수상적다. 솔직히, 엮여서 피곤할 일이라면 엮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느루였지만 한숨을 쉬다가 그쪽으로 다가간다.
"무슨 일인데 그렇게 험악한 짓을 하시려는 겁니까?"
그냥 애도 꺼림직한데 참 난감하다고 생각하며 느루는 아이랑 여자를 긴장하듯 바라봅니다. -
47 느루 개인 진행◆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15:23"......쟤 봐요. ...이 근처에, 천장에서 난 구멍에서 떨어진 애라고요! 저 피부색을 봐요, 진짜...... 어이가 없을 정도로 싫다고요!"
그녀는 질색팔색하는 표정으로 그 아이를 바라봅니다.
검은 머리 검은 눈을 한, 살짝 까맣다 싶은 피부의 그 남자아이는 제 등에서 자라난 촉수를 구물거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난 잘못 없어요오."
그러곤 이내 그 아이는 말합니다. -
48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4:15:48>>45 저런... 그럴 것 같았습니다(토닥)
>>46 아니 느루 어린애 싫어하나요ㅋㅋㅋ -
49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17:44>>4에서 나왔던 소문의 아이가 저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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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느루-진짜로 어린애는 질색인데◆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21:30"잠깐 밖이랑 관련된 구멍이라고요?"
그럼 얘기가 달라지지. 악마든 마왕이든간에 이 지긋지긋한 지하구멍과는 확연히 다른 그 말로만 듣던 위에서 나왔다고? 거기가 어떤지 아는 녀석을 그냥 죽이게 둘 수 없지. ...좀 미안하지만 한 번 형처럼 해봐야 해나...
"워워. 그래도 애잖아요? 게다가 어떻게 구멍뚫고 왔는지도 안들어보면 또 이상한 놈팽이들이 여기에 멋대로 들어올때 우리가 막을 방법도 모를테고. 갑자기 그러지 말고 정 꺼림직하고, 또 당신이 감당하기 싫다면 나한테 맡기면 어때요? 내가 책임지고 얘를 관찰할게요. 그럼 문제도 안 생기고, 여차하면 내가 해결하면 되잖아요? 당신은 당신 갈길로 가면 그만이고."
형이 자신과는 1도 상관없는 사람을 도울 때 짓는 표정을 따라하며 말한다. -
51 느르주◆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22:51>>45 단기라... 아쉽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뜯씹즐맛을 하겟습니다!!!!!
>>48 꽤 싫어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52 나이더스주◆vjleYB0yVI (8718767E+6) 2018. 3. 14. 오후 4:26:31으음, 나이더스가 끼어들 만한 상황은 아니군요... 그나저나, 저 등의 촉수는 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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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느루 개인 진행◆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27:53"......아쉽게도 이젠 막혀버렸더라고, 그 구멍."
그녀는 짜증난다는 듯이 한숨을 푹 내쉽니다. 그러곤 이내 아이에 대한 것에 고개를 갸웃하던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애를 맡긴 뒤 가버립니다.
아이는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그러곤 묻습니다.
"고마워요...... 근데 나 이러케 살려놓고 나서 저주하는 거 아니죠?" -
54 느르주◆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28:41왠지 느루라면 위에 사는 사람을 악마 내지는 마왕들이라고 배웠으니.... 저 촉수가 있을수도 있는 뭔가로 받아들이느라 물어보지 못할지도 모르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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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29:08다들 씹뜯맞즐 하고 가세유!
>>52
지상은 사이버펑크, 지하는 스팀펑크 분위기라는 걸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지도요?
그리고 끼어들 상황이 아닌가... 음...... 개인진행이니 끼어드실 필요는 없어오. 대신 저와 다른 상황으로 개인진행을 하시면 되쥬. -
56 느르-아이◆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31:45"아..."
막혔다는 말에 역시 꼬마라는 생물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심지어 그 꼬마시절 성격 참 더러워서 형의 뒷목을 잡게 한-느루는 한숨을 쉬다가 말을 바꿔서 그만두려고 하는 순간 사라진 여자를 보며 인상을 살짝 구깁니다.
"...음. 니가 나한테 뭔 짓을 한다던가 그 촉수로 여기 사람들만 해치지 않는다면 그럴 생각은 없어. 그나저나, 넌 어쩌다가 여기 왔냐?" -
57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4:33:11으음... 사이버펑크라... 호흡장치나 와이어 전선이나 튜브관 뭐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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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느루 개인 진행◆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33:53"...안 해칠거에요! 난 착하니까요!"
아이는 팔짱을 낀 채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며 말합니다.
"근데 여기 온 거요? ......어라, 저 원래부터 여기 살고 있었는데."
하지만 그 아이의 행색을 보면 지상인이 분명합니다. 지하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기묘한 행색이었는데다가 피부도 햇볕에 탄 등...... 상당히 이상합니다.
정말로 여기에 살고 있던 게 맞을까요? -
59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34:37>>57
아뇨 뭐랄까... 유전공학이라던가 생명공학 쪽을 잘 이용해서 촉수를 붙였다는 느낌...? 잡설정이랍니다. -
60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4:36:42>>59 그렇군요. 윗쪽은 사이버펑크와 바이오펑크가 결부된 느낌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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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느르-아이◆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36:55"...뭐?"
진짜 골치가 아프려나 싶어서 일단 손으로 자신의 미간을 꾹꾹 누릅니다.
"이 근방에서 너랑 비슷한 녀석을 본 적은 없던것 같은데... 진짜 여기서 살아? 부모님도 너랑 비슷해?"
아이의 눈을 부담스럽게 똑바로 바라보며-형이 예전에 그랬습니다. 마음 심약한 사람은 거짓말 할 때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 다 털어놓는다고-진짜냐고 물어봅니다. -
62 느루 개인 진행◆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38:41"응응, 정말로요! 근데 부모님...... 어......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누구였지? 있었나...?"
아이는 아무래도 부모에 대한 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형은 좋은 사람 같으니까 믿을래요! 와앙!"
아이의 태도는 상당히 귀엽습니다. -
63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39:17>>60
그런 걸 바이오펑크라고 하는 거였군요!(???) -
64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4:42:50>>63 저도 잘은 모르지만, 로봇공학/통신분야가 발달된 장르가 사이버펑크, 생명공학이 발달된 장르가 바이오펑크라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미래적인 건 다 사이버펑크로 보시고 그 하위분류에 바이오펑크를 놓는 사람도 있고... 명확하지는 않더라고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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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43:05>>64
그럼 뭐 둘 다 섞인걸로 하죠!(???) -
66 초이주◆HUFrz4VllA (7089478E+5) 2018. 3. 14. 오후 4:46:50>>65 ㅋㅋㅋㅋㅋㅋ 예 그러죠! 전 ~~펑크 들어간 장르들은 다 좋아한답니다!
...음... 아까 전에 말했던 일 좀 보러, 이제 나가봐야겠네요. 나중에 봬요. -
67 느르-아이◆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47:37성가셔. 진짜로 성가셔. 얽히기 싫을만큼 성가시고 왠지 감이지만 당분간은 귀찮을 것 같아! ...저 귀여운 촉수 아이를 바라보며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느루가 느낀 생각이였습니다. 너네 형은 널 그렇게 키우지 않았어요 느루.
"뭐... 그래. 그렇다고 치자."
머리가 조금 지끈거리지만 대충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하다가 말합니다.
"일단... 이 형님은 느루. 너는? 꼬맹이라고 부르고 다니면 좀 그렇잖아."
역시 생김새가 달라서 그런지 눈이 가는걸까요? 누르는 꼬맹이를 구석구석 바라보며 물어봅니다. -
68 느루주◆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48:57다녀오세요 초이주!
....이제서야 이름부분에 오타있는걸 알았군요 -
69 느루 개인 진행◆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51:57"내 이름이요? 음...... 미셸! 미셸이라고 불러요, 형!"
아이는 방긋방긋 웃습니다.
"그럼 이제 나 형이랑 같이 다녀도 되는 거에요?"
//막레를 주세요! -
70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55:25그리고 초이주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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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느루-미셸◆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56:54"그래 미셸. ...당분간은 그래야겟네. 아무래도."
귀찮긴 해도, 일단 맡게 된 녀석이 재수없다면서 살해당하면 역시 뒷맛이 찝찝할거라고는 생각하며 끄덕입니다.
"촉수달리고 까만 녀석이랑 지내는건 처음이다만 어쨋든 당분간은 잘 지내보자고."
나중에 구멍에 대해서 물어보자고 생각하며 느루는 아주 살짝만 미셸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
72 이름 없음◆W09j3QiZIM (3112256E+6) 2018. 3. 14. 오후 4:57:23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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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느루주◆CLXYDe9LME (0496719E+6) 2018. 3. 14. 오후 4:57:46수고하셨습니다 스레주! 이로써... 미셸이라는 아이를 알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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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나이더스주◆vjleYB0yVI (8718767E+6) 2018. 3. 14. 오후 5:55:05그러고 보면 나이더스가 개인진행을 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얘도 뭐 나름대로 일코를 하긴 하지만, 일단은 숙주 사냥을 다닐 텐데... 그러면 전투가 위주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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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이름 없음◆W09j3QiZIM (8794992E+5) 2018. 3. 15. 오후 6:15:12앗 맞다 이제야 확인한 건데 >>27의 프리랜서 용병이었다는 설정은 통과가 안 됍니다ㅠ
애초에 용병이 필요한 곳이 없기에 용병이 있을 수가 없는 환경이에요...... -
76 느루주◆CLXYDe9LME (4680744E+5) 2018. 3. 15. 오후 11:21:53흐억...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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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초이주◆HUFrz4VllA (0237881E+5) 2018. 3. 16. 오후 6:32:57초이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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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이름 없음◆W09j3QiZIM (4707993E+6) 2018. 3. 16. 오후 7:40:01으윽...... 레주가 죽어나가는 오늘입니다...... 개인진행 하려 했는데 피곤해서 불가능...... 내일은 이벤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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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초이주 ◆HUFrz4VllA (0237881E+5) 2018. 3. 16. 오후 9:05:49이벤트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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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느루주◆CLXYDe9LME (9682399E+5) 2018. 3. 17. 오전 12:45:42갱신합니다! 혹시 지금 돌려도 괜찮은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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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이름 없음◆W09j3QiZIM (5922648E+6) 2018. 3. 17. 오전 11:48:20일단 제 계획상 이 스레는 4주짜리 스레가 될텐데, 과연 그 안에 스토리 진도를 다 나갈 수 있는가... 라는 점이 걱정되어 이벤트 하는 기간을 금토일로 잡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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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이름 없음◆W09j3QiZIM (5922648E+6) 2018. 3. 17. 오후 5:34:22허ㅓ억 세상에...... 이렇게 말하면 안돼지만 급한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오늘은 진향불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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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이름 없음◆W09j3QiZIM (5922648E+6) 2018. 3. 17. 오후 5:34:52대신 내일 빠르게 진도를 나가도록 하죠!
참고로 진행할 때에는 장문레스보다는 초단문 레스로 부탁드립니다ㅡ -
84 초이주◆HUFrz4VllA (4153785E+5) 2018. 3. 18. 오전 11:39:47앗 알겠습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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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이름 없음◆W09j3QiZIM (6707381E+5) 2018. 3. 18. 오후 8:34:01지금 사람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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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초이주◆HUFrz4VllA (4153785E+5) 2018. 3. 18. 오후 9:11:02초이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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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이름 없음◆W09j3QiZIM (6707381E+5) 2018. 3. 18. 오후 9:12:25음...... 진행하기엔 사람이 부족한데...... 25분까지 아무도 안 오시면 그냥 진행은 미룰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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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초이주◆HUFrz4VllA (4153785E+5) 2018. 3. 18. 오후 9:17:35음... MPC포함하셔도 인원 부족일까요?
어쩔 수 없네요. 그럼 25분까지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
89 느루주◆CLXYDe9LME (5661699E+5) 2018. 3. 19. 오전 6:31:24현생에 치였...다기보단 주말은 늘 반 강제로 휴대폰 잡기가 힘들어서 지금 와버렸어...
아깝다! 이벤트를 놓쳐버렸네.
그래도 10시 전까진 즐겁게 뛸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기다릴게! -
90 초이주◆HUFrz4VllA (7591196E+5) 2018. 3. 19. 오전 10:09:37앗... 자꾸 인원이 엇갈리네요 8ㅁ8
초이주 아침갱신하고 가요 :) -
91 느루주◆CLXYDe9LME (5661699E+5) 2018. 3. 19. 오후 4:45:41앗 어서와 초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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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초이주◆HUFrz4VllA (7591196E+5) 2018. 3. 19. 오후 8:06:16느루주도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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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이름 없음◆W09j3QiZIM (1248695E+6) 2018. 3. 19. 오후 8:09:54오늘은... 캡틴의 몸상태가... 불가능......... 내일은 시간이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바빠질 줄 알았다면 스레를 세우지 않는 편이 나았을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여러분들께도 민폐이고 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스레를 굴려나가며 진행한다니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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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지하도시의 소문-1◆W09j3QiZIM (6980897E+5) 2018. 3. 20. 오전 7:45:18"너 그거 들었어?"
"저 위로 나간 사람이 있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이야기가 떠돌고 있습니다. -
95 느루-소문을 들으며 독백◆CLXYDe9LME (6638915E+6) 2018. 3. 20. 오전 7:58:14-형. 그럼 형이 원하는건 뭐야?
그 때, 형은 정말 단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간절히 원하는 듯 반짝이는 눈으로 말하였다.
-저 위. 어둠 너머의 저 악마들이 산다는 곳을 직접 올라가서 두 눈으로 그곳의 모든 것들을 보고, 두 귀로 그곳의 모든것을 보고싶어. ...알아. 난 어렵겟지. 매일 열 걸음 이상을 걸어다니는것도 힘드니까.
언젠가는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던 느루였지만 그때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언제나 형은 자신보다 오래 살 수 없는게 확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넌 갈 수 있을지도 몰라. 저번에 내가 고쳐준 불구였던 꼬맹이가 나중에 커서 갈지도 모르지. 그 톱니바퀴를 다루던 누나가 갈지도 모르고... 몇 년 전에 장님이던 남자애랑 귀머거리던 여자애가 갈지도 몰라. 난 갈 수 없을거야. 못하겟지. 못할게 당연하지만... 정말로 저 위로 가고싶지만 안되는건 알아도, 그런식으로 내 피가 흐르는 다른 사람은 가줄지도 모를거라고... 그게 내 희망이야. 느루.
그때의 대화가 한 단어도 빼먹지 않고 전부 다 기억이 난다. 하지만 느루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소문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에게 이득이 될 정보가 있을지 귀를 기울일 뿐이였다.
어차피, 자신이 가장 바라는 것-아무리 간절히 바래도 죽은 사람이 살아서 돌아오는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루는 잘 알고 있었다.-은... 이루어지지 않는게 당연하니 자신은 그저 자신의 사정대로 사는게 최선이였다. -
96 이름 없음◆W09j3QiZIM (2619159E+6) 2018. 3. 20. 오후 4:57:25우선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설정을 만드는 것도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그걸 나누는 것은 더더욱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그걸 책임질 자신도 책임질 능력도 없습니다.
여러분들과 빨리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책임질 자신도 아직 생기지 않았는데, 이야기도 완성하지 못해 날림인데, 거기에 책임지고 관리할 시간도 없었는데 무턱대고 수요조사스레에 글을 올렸습니다.
스레주라는 자리는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자리에 책임을 다하지 못할 제가 있는 것은 안돼겠죠.
저는 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스레를 닫아도 괜찮을까요.
나이더스주에게도, 초이주에게도, 느루주에게도 죄송합니다. -
97 느루주◆CLXYDe9LME (4758634E+5) 2018. 3. 20. 오후 7:06:12음....안타까운 일이네... 그래도 더이상 이어나갈 수 없다면 우리가 고집부려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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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초이주◆HUFrz4VllA (8638247E+5) 2018. 3. 20. 오후 9:41:47아니... 많이 안타깝지만 할 수 없죠. 스레주를 억지로 붙잡을 수도 없는 일이니까요. 이별은 아쉽지만 언젠가 다른 스레에서 다른 이름으로 다시 만나면 좋겠어요. 스레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