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317744> [All/이능/대립] 엘리멘탈 워 Ch 2. | 1. 깨어나다 (1000)
Apokalyptos
2018. 2. 11. 오전 11:55:34 - 2018. 2. 18. 오전 1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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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Apokalyptos (4755134E+5) 2018. 2. 11. 오전 11:55:34
동쪽 저멀리에서 해가 모습을 드러내기 몇 분 전,
칠흑같은 어둠과 무거운 침묵이 자리한 이 곳에 한 여성이 목을 매단 채 축 늘어져 있었다.
여성은 이미 숨이 끊어진 듯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 그녀의 정신이 돌아온 것인지 초점없이 어느 곳도 바라보고 있지 않던 그녀의 눈이 한 순간 생기가 돌아오는 듯 해보였다.
그 다음 순간, 여성은 온힘을 다해 발버둥치며 그녀의 목을 죄어오고 있는 밧줄에게로부터 벗어나려 했고,
이내 밧줄을 매달고 있던 옷걸이가 그녀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자
그 때까지 공중에 매달려 있던 그녀의 몸 역시 큰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가쁜 숨을 내쉬며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는 곧 머지않아 창문 너머로 희미하게 햇빛이 스며들어오는 걸 보았다.
그러다 그녀는 그녀가 눈을 뜨는 순간부터 계속해서 그녀의 머릿속에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쳤다.
어떻게든 그 목소리를 떨쳐내보려 노력해봐도 그녀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그의 목소리가 맴돌았으며,
거기에 그녀의 가슴속에서 수많은 감정들이 주체할 수 없이 끓어오른 것 또한 느껴지자
결국 그녀는 참을 수 없다는 듯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 그렇지만 이제 막 빛이 스며들어오고 있는 그 방, 그리고 그 주위엔 그녀를 도와줄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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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레는 엘리멘탈 워 첫 번째 챕터인 The Keepers의 후속스레이며, 이로 인해 이전 챕터 때의 설정을 공유합니다. 자세한 설정은 아래 챕터 1 위키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상황극판은 익명 스레이며, 이는 본 스레에도 적용됩니다. 만일 자신이 이전 챕터 때 참가자였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리는 행동은 이 스레에서 금지됩니다.
* 만일 스레 진행 도중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스레주나 다른 참가자에게 최대한 날이 서지 않은 어조로 건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상황극 스레를 이끌어가는 이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이란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이 외의 규칙은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라가며, 이벤트 도중 특정한 규칙이 따로 생기는 경우는 스레주가 명시할 예정입니다.
*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8144948/recent
*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7%98%EB%A6%AC%EB%A9%98%ED%83%88%20%EC%9B%8C%20Ch2 -
1 이름 없음◆8P2zkUnEZY (4755134E+5) 2018. 2. 11. 오전 11:56:22으아아아아아아 안 돼애애애애애 벌써 인코를 드러내버렸어!!!!!!! 아씨 왜 내가 #를 안 적은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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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전 11:57:00일단 이걸 새 인코로 하겠습니다....! 아니 진짜 왜 #를 안적은건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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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2:06:19발도장 남기고 갈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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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2:09:01네, 반가워요 월야주! 본스레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리고 현재 여러분들의 칼립토스는 이번 세대의 코어로 인해 파이오니어즈 국가에 있는 도시인 '뉴 모놀렘' 어느 뒷골목에 모여 있습니다. 만약 이벤트 이전에 일상을 원하신다면 이 설정을 유념해주시고 돌리시면 됩니다! -
5 빈센트주 ◆ei7nj4Y3TE (4548772E+5) 2018. 2. 11. 오후 12:23:15빈센트가 본스레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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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알렉주◆INHvNHBRyE (6212861E+5) 2018. 2. 11. 오후 12:36:19뉴 모놀렘 뒷골목에 집합한 상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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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야주 (9492214E+5) 2018. 2. 11. 오후 12:38:04비야주도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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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2:45:35빈센주 알렉주 비야주 모두들 어서오세요! 네, 모두들 코어로 인해 뉴 모놀렘에서 "깨어난" 상황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오늘 저녁 이벤트에서 나올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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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0:50그럼 전 오늘 오후에 있을 이벤트를 위해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오후 10시면 여긴 오전 7시라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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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게하주임◆5/xTNT1/os (2469542E+5) 2018. 2. 11. 오후 1:28:35쿠쿸..시작부터 자살 후 부활로 시작하는 스펙타클한 엘리멘탈 워..
학원 늦을 위기인 아게하주가 찍고갑니다 끝나고올게여 ㅂㅂ
다들 안녕하세요 인거예요!!!! -
11 알렉주◆INHvNHBRyE (6212861E+5) 2018. 2. 11. 오후 1:30:59하필이면 엘리멘탈 본부가 있는 나라에서 일어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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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게하주임◆5/xTNT1/os (5903486E+5) 2018. 2. 11. 오후 5:59:50학원...끝났다...붸에엑..._(:p」ㄴ)_
>>11 마저오...태어나자마자 본부 엘리멘트님들 총출동해서 싸그리 처리해버리는거 아닙니까..사실 초단기스레였던거임(아니다) -
13 비야주◆khiHdKaJuY (5386294E+5) 2018. 2. 11. 오후 6:39:53>>12 칼립토스는 죽어도 코어에 의해 다시 부활한다는 설정이 있으니 저희는 죽어도 못죽는거에요! 죽었다가 살고 죽었다가 살고 하는거라구요!
...뭔가 이게 더 하드코어한 것 같지만 기분탓이겠죠! -
14 아게하주임◆5/xTNT1/os (3718498E+5) 2018. 2. 11. 오후 6:42:40>>13
헉...과연..죽었다가 살아났다가 죽었다가 살아났ㄷ(무한루프)
목숨이 질기다는 건 좋은 걸까요....
어, 어쨌든 데플은 없다는거잖아요! 얼마나 훌륭해요!! 코어님 충성충성충성^^7(악당) -
15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6:45:02죽다 살아나고 죽다 살아나고 엘리멘트들 입장에선 아포칼립토스물이 아니라 좀비물 같을 것 같네. ':3
월야주 갱신이야~~~ -
16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9:52:20캡틴의 활기찬(?) 갱신입니다!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체크를 받아보도록 할게요! 저는 잠시 시트를 확인하러 갔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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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9:53:10이얍,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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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알렉주◆INHvNHBRyE (6212861E+5) 2018. 2. 11. 오후 9:54:21예압 캡,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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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9:56:21월야주 알렉주 체크입니다! 이벤트 시작에 필요한 최소 인원은 3명이며 세 분이 체크되었을 시 10시에 바로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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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비야주 (0386907E+5) 2018. 2. 11. 오후 9:59:35얍얍 비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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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00:56비야주 체크 완료! 세 분이 모였으니 곧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잠시 위키에 새로운 참가자분 항목을 추가하고 올 예정이니 약간 늦어질 수도 있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후에 들어오시는 분들이시라도 망설임없이 체크를 외쳐주시면 해당 턴이나 그 다음 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22 아게하주임◆5/xTNT1/os (3718498E+5) 2018. 2. 11. 오후 10:01:26CHECK!!!! 모두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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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알렉주◆INHvNHBRyE (6212861E+5) 2018. 2. 11. 오후 10:01:52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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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02:22아게하주도 어서오세요! 체크되었습니다! 으허어엉 세 명 이상이서 이벤트를 즐기는게 얼마만인지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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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03:54>>24
ㅋㅋㅋㅋㅋ캡틴 소박하게 기뻐하신다 커여엉~(??) -
26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07:52갱신합니다! 참고로 이번 이벤트는 메인 이벤트에 포함 되지만 칼립토스가 어떤 형식으로 전투에 임하는지 알려주는 튜토리얼도 겸하고 있기에 별다른 스토리 진척이 없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럼 대망의 첫 이벤트 진행 레스를 적어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5 저번 챕터 땐 제 관리 미스로 항상 세 명이 될까말까한 상황에서 이벤트를 했기에엥.... 흐에에에에엥 네 명이라니 네 명이라니....!! -
27 빈센트주 ◆ei7nj4Y3TE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08:01음 아 잠깐 10시까지라니 시간 너무 짧잖아!!! (하늘에서 쾅하고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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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빈센트주 ◆ei7nj4Y3TE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08:44네명이라뇨!! 아홉시 반부터 대기타고 있다가 잠깐 화장실 갔다온 그새에 집계에서 빠진 빈센트 안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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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08:55빈센트주도 어서오세요!! 아흥허허어러어ㅕㄷ렂ㅇㄹ 다섯 명이다아아아아아아아ㅏ (기뻐서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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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빈센트주 ◆ei7nj4Y3TE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10:01내가!!! 아홉시 반!! 아홉시 반은 무슨 사랑초 사이트 시절부터 응?! 이 순간만을 위해 응?! 반년을 응?! 기다려왔는데 응?! (정신줄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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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빈센트주 ◆ei7nj4Y3TE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10:37...소란피워서 죄송합니다. 얌전히 기다리겠습니다(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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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0:11:22마!! 내가 임마!! 방금전에 시트 통과 되고나서 바로 그자리에서 뒹굴고 다했어!! (연행됨)
추가전사의 엔트리다아아!!!! -
33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11:35>>27
?????...우와 토르다!!!! 팬이에요 사인해주세요!!!!(아니다 이 악마야) -
34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12:12세상에 지금 여섯명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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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12:26>>32
앗 신입이다!!!!(다 신입임) 안녕하세요 코로주:3!
지원병력이다! 지원병력이 나타났따!!!! -
36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12:58>>34
그러게요 ㅋㅋㅋㅋ다들 첫 이벤트니까 두근두근하고 대기타면서 왔나봐요..!!^//^ -
37 이름 없음◆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17:34갱신합니다! 오 잠깐만요 저 지금.... 하나 둘 셋..., 여섯........ (다시 쓰러짐
아아니 이게 아니라 코로주 어서오세요! 본스레가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들어오셨지만 그래도 인사드려요! 엘워 챕2 스레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챕터 2의 첫번째 에피소드, <죽은 자 가운데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38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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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알렉주◆INHvNHBRyE (6212861E+5) 2018. 2. 11. 오후 10:18:57성경에 나오는 말인가요!
레스주 시트캐들이 죽었지만 코어에 의해 다시 부활했다는 걸 암시할..((아니라고한다 -
40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19:01<Episode 1. Among the Deads>
- 깨어나십시오. 지금까지 당신을 괴롭히던 악몽에서 당신을 벗어나게 해드리겠습니다.
- 저는 코어, 이제부터 당신을 이끌고 세계에 심판을 내릴 존재입니다.
- 당신이 이전에 어떻게 죽임을 당했는지, 어떻게 행방불명 되셨는지는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기억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지금 중요한 건 그저 당신의 감정. 당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그 부정적인 감정을 극대화 하는 것 뿐입니다.
- 당신의 악몽에서 세계를 파괴하고 재구축하는 야망으로 지금부터 당신을 인도하겠습니다...
뉴 모놀렘의 어느 한 골목.
도시를 비춰주는 가로등마저 없어 칠흑같은 암흑에 휩싸인 이 곳에 여러 명의 인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마치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이 곳에 온 것이라도 한 듯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 지금 여러분은 뉴 모놀렘의 인적이 없는 뒷골목에서 깨어난 상황입니다. 물론 다른 캐릭터들과도 초면인 상태죠.
그 곳에서 여러분은 위와 같은 코어의 속삭임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41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20:42>>39 어.... 그냥 에피명을 영어로 설정하는데 그걸 한글로 번역하다보니 어감이 절로 그렇게......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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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빈센트주 ◆ei7nj4Y3TE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22:57캐릭터들은 생전의 모든 기억을 삭제당한 상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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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23:55>>42 네, 그렇습니다. 현재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전부 과거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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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27:27기묘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부르는지는 알 수 없다. (알고 있었으면 가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아게하는 기억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았다. 좋아할 수도 없었지만, (좋아하지 않는 것과는 다르다.) 싫어할 수도 없었다. 싫어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목소리는 말했다.
기억하지 않도록 하세요. 나쁜 것을 생각해도 좋아요.
그래서 아게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눈을 떴다. (원래부터 착한 아이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뒷골목까지 와본 적은 없지만. 여자아이가 이런 뒷골목을 지나다니면 큰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누가 그랬으니까. 누구였지?
이것 봐,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잔뜩!
"아.."
아게하는 무표정한 얼굴로 입을 열었지만, 곧장 닫았다. 잘못 말하면 잡혀갈 것 같아. -
45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6212861E+5) 2018. 2. 11. 오후 10:28:51숨이 막혔었다. 저물어가는 노을처럼 감겨가는 눈가에 마지막으로 비춰진건 달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는 수면. 마치 검은색 물감처럼 보이는 그 수면에 몸을 담구면 고통도 비탄도 더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폐가 찌그러지듯이 아팠지만 지상에서 느끼던 고통보다는 훨씬 감미로웠다. 서서히 아늑해져가는 정신이 이 고통마저도 부드럽게 만들었다.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찌그러진 폐에서 아주 미세한 산소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마치 환상에서 깨어진 듯 그는 그렇게 다시 일어났다.
과거의 기억은 더이상 그에게 남아있지 않았다. 남아있는 것은 몸을 집어삼킬 듯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분노와 복수심.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였지만 세상에 미련은 아직 그의 머리에 머물러있던 모양이다. 그는 머릿속에서 단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그저 목소리만 울리던 코어라는 존재에 충성을 맹세하였다. 그 혹은 그녀가 원한다면 세계에 심판을. 세계에 파괴를, 어리석고 오만한 인류에 파멸을.
그렇게 다짐한 그가 내민 첫 발걸음은 필시 세상에 해악을 가져올 것 이다.
뉴 모놀렘이라고 인간들이 부르는 장소의 한 골목. 이 늦은 밤. 알렉세이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었다.
그 곳에서 코어의 목소리를 듣고나니 이제 확실히 알게되었다. 자신의 존재이유를.
그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자들을 향해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반갑군 제군들. 아마도 우린 한 배를 탄 운명인 것 같네만..?" -
46 VINCENT ASCEND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30:53그 남자는 덩치가 약간 컸을 뿐이었다. 아니, 약간은 아닌가. 남들보다 머리가 한 개 반 정도 더 컸으니. 그런 거대한 남자가, 벤치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 키와 덩치 때문에 한 번쯤 눈이 갈 법한, 하지만 그것 말고는 딱히 별 특징이 없는 남자였다. 입고 있는 옷은, 다소 오래되어 낡은 티가 나지만, 좋은 옷이었다. 노숙자 같지는 않았다. 그저 세상의 풍파에 시달리다 지친 현대인이, 잠시 딱딱하나마 몸을 기대어앉을 곳을 찾아 쉬어가는, 이따금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일 뿐이었다.
꾸벅꾸벅 졸고 있던 남자가 갑자기 눈을 떴다. 하지만, 이후 남자가 보인 반응은 벤치에서 편히 졸다가 깨어난 사람의 그것이 아니었다. 그가 처음으로 보인 반응은 경악이었다. 허억 하며 숨을 들이킨 다음, 투명한 무언가에 뺨이라도 한 대 맞은 것마냥 눈을 휘둥그레 뜨고 주변을 살피는 것. 마치, 자신이 살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자신이 있어서는 안 될 세상에 내던져진 듯한 경악.
다음 반응은 불신이었다. 남자는 자신의 커다란 손을 내려다보았다. 손가락을 하나씩 접었다 폈다 해 보고는, 뺨을 잡아당겨 보았다. 자신의 옷을 확인하고, 주머니를 뒤적거려서는 주머니에 뭐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는 약간 연식이 된 낡은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이리저리 뒤져 보았다. 하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는지, 그는 불신 가득한 못마땅한 표정으로 고개를 젓고는 스마트폰을 다시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남자는 자신의 지갑도 뒤져 보았으나, 별 소득을 건지지 못한 것 같았다.
다음 반응은, 상기였다. 남자는 불현듯 멈춰서더니, 눈을 허공의 한 점에 고정시킨 채로, 기억의 한 부분을 차분하게 곱씹는 듯한, 멍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 고뇌와 사색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전혀 찾아내지 못한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피하려고 했던 무언가를 마주쳤을 때 지을 법한, 낭패한 듯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남자는 그 스스로의 기억을 찾지는 못했지만…… 자기가 왜 여기에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모두 떠올리고, 깨닫고, 이해한 것 같았다…….
다음 반응은, 현현이었다. 남자는 벤치에서,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양 주먹을 힘껏 그러쥐었다.
그 순간이었다.
꽈르릉, 하고, 하늘에서 벼락 치는 소리가 울리더니, 남자의 머리 위로 무언가가 엄청난 폭음을 내며 떨어져, 작은 폭발을 일으켰다. 온 골목이 먼지구름으로 뒤덮였다. 먼지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사이에서- 무언가가 그 그림자를 드러냈다. 뿌연 먼지 사이로, 산산조각난 보도타일이 보였다. 보도타일 위로, 거대한 강철 그리브가 한 발짝을 내딛었다. 이미 한 번 깨어졌던 보도 타일은, 우지직, 하는 비명을 지르면서 한 번 더 깨어졌다.
먼지구름이 걷히며,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무언가가 나타났다… 불길하면서도 기괴한 형상, 이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한 형상, 끔찍한 재앙의 전조임을 알리는 어떤 형상이 말이다. 가시가 삐죽삐죽 돋은 커다란 견갑, 마찬가지로 가시들이 숭숭 박힌 커다란 벼슬이 달린 강철 투구. 그리고, 온 몸을 뒤덮은, 그를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보이게 하는 금속성의 판갑까지. 전신을 갑주로 무장하고, 사람의 키만한 대검을 치켜든 시커먼 기사가 나타난 것이다. -
47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35:06>>46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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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35:54첫 등장은 임팩트있게 하라고 배웠습니다.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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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36:12아이쿠 우리 스레 다들 존잘 분들이셨구나...(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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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은월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36:39떨어졌습니다. 앨리스가 토끼를 쫓다 토끼굴에 떨어지듯, 이상한 나라를 향한 토끼굴은 끝이 없었습니다. 몸은 허공을 맴돌았고, 작고 조그맣던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분명 당신은 그 사이에서 어떠한 표정을 지었지요. 그 표정은 순간적이라 볼 수 없었습니다. 아아, 그것보다 하늘이 파랗네요. 마치...
방금, 내가 무엇을 보았지요? 당신은 누구고, 나는 무엇일까요. 가슴이 미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끝없는 증오가 몸을 짓눌렀지요. 그대는 저를 이끌고 세계에 심판을 내릴 생각인가요? 그리하신다면 기꺼이 응할게요. 가엾은 그들에게 한 줄기의 눈물과 두 방울의 증오를. 그것의 이름은 애로 시작하고 증으로 끝나던가요? 오, 아니죠. 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애'는 없어요. '증'이라면 모를까.
고개를 들어보니, 어둠에 익지 못한 시야가 바삐 이곳저곳을 훑었습니다. 당신들은...
"들으셨나요?"
소녀는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옅은 홍차빛 눈은 어둠을 쉬이 담지 못하였지만요. -
51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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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38:45>>49 그게 무슨 말입니까! 이게하주도 충분히 예쁘다구요!! 어서 거기서 나와요!!! (옷자락 당김
>>48 그렇군요. 그럼 저도 첫 MPC 등장은 임팩트 있게... (끄적끄적 -
53 나비야◆khiHdKaJuY (0386907E+5) 2018. 2. 11. 오후 10:39:30소녀가 눈을 떴다. 유리구슬과도 같은 색의 눈동자였다. 태양색을 하나하나 긁어모아 만든 물감으로 수십번 덧칠한 듯한.
천천히 깜빡이는 눈동자가 탁했다. 마치 막 태어나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아기의 그것과 닮았다.
'…비야. 우리들의 사랑스러운─'
…누구? 누구더라? 그 목소리를, 그 다정한 목소리를 한 것은. 대체 누구…?
제대로 목을 가누지 못하는 아이처럼 고개를 이리저리 갸웃이던 소녀가 몸을 파르르 떨었다. 그러고보니 입고있는 옷은 굉장히 얇았고, 여린 살결이 그대로 노출되기에는 이 곳은 지나치게 추웠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어디인지, 나는 누구인지, 여기는 뭐 하는 곳인지, 내가왜여기있는것인지왜살아있는것인지지금느끼는이감정은무엇인지왜이런감정이느껴지는것인지혼란스러움이느껴지는것은왜인지─ 전혀 모르겠다. 그저 느껴지는 것이라고는. 소녀가 발을 디디고 있는 이 곳이. 이 세계가. 이 숨결이. 지나치게 혐오스러워서, 구역질이 치밀 것 같다는 것 정도.
입을 막고 천천히 상체를 숙였다.
사르르 쓸려내려가는 머리카락이 별사탕처럼 반짝였다. -
54 코로 플라모 (1297465E+5) 2018. 2. 11. 오후 10:39:36처음에는 귀가 울렸다. 그 목소리는 마치 뱀처럼 천천히 나의 몸을 타고 올라오는 것처럼 발끝에서부터 점점 감각을 명확하게 만들어갔다.
귀에서 부터 시작된 목소리는 이내 기분나쁘게 머리를 향해 다가왔고 누군가가 나의 목을 쥐어서 일으키려는듯 숨이 막히는것과 동시에 꿈과 같은 환상에서 깨어났다.
꿈에서 깨자마자 보인것은 아직은 따듯한 침대는 절대 아니었다. 어두운 골목. 빛따위는 들어오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듯 마치 지옥과 같은 모습으로 쓰러져있는 사람들.
처음으로 생각난 것은... 이렇게 말하면 나의 기억이 있는 것 처럼 들리겠지. 처음으로 생겨난 감정은 절망이었다. 나는 어쩔 수 없나보다. 너무나 가볍게 세상에서 떨어지는 것이 가능했다. 포기하고 보니 이 순간조차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다음은 혼란이었다. 어떻게 된 일이지?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뭘 하면 되는거지? 하지만 혼란은 생각보다 쉽게 가라앉았다. 이상하리만치 기대게 되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서 마음을 한결 편하게 해 주었다.
한가지 떠오른 것이 있었다. 나에 대한것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지만 이 상황으로 본다면 분명히, 나는 아무 쓸모없는 실패자였겠지. 그렇게 두고보니 다시 하나가 생각났다. 내가 이렇게 될때까지 내버려 둔 녀석들은 얼마나 쓰레기인걸까.
"으아아아아!!!!!"
귀를 막고선 소리를 질렀다. 난 어디까지 떨어져야 만족할생각인걸까. 이젠 아무런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
55 나비야◆khiHdKaJuY (0386907E+5) 2018. 2. 11. 오후 10:40:24이제... 집에 도착.. 끄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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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40:27>>52 이러고 쓰니까 왠지 MPC가 둘 이상인 것 같자너..... MPC 첫 등장!! (컴공과라 깐깐하다고 한다
>>51 유감이군요. 이미 금발은 우리 희영이가 가져갔습니다!! (희영: 뭐 -
57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40:46>>51
에엥?! 백발도 완전 예쁜데요!!! 물론 흑발도 세상 예쁘지만 월야라는 이름에도 잘 어울리고..!! 아 그냥 월야가 예쁜건가...마저..월야는 뭘해도 예쁠거야..
저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잖아요..88
이걸로 합시다 월야면 하양이고 츠키야미면 까망이 하죠(안됨) -
58 빈센트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41:07그 온 몸을 시커먼 금속으로 뒤덮은, 불길한 기사는- 이 세상에 현현하고 나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리고, 첫 마디를 떼었다.
"이게 대체 무슨 난리람."
…그 기사의 첫 마디는, 이 세상을 끝장내겠다는 거창한 포부 같은 게 아니었다… 그저, 이 사태를 주동하는 게 아니라 관망하는 입장이라도 된 것 같은 능청스러운 넋두리였다. -
59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41:16>>56 않이 아 않이 어찌 그럴 수 있ㅅ습니까 금발을 뺏기다니 흑흑 그래도 희영쟝 시트만 봐도 예쁨미가 막 넘치니 인정하겠ㅅ습니다 흑흑 (땅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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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41:33>>55 흐어억 비야주 밤늦게까지 수고하셨어요!!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61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42:03음..모두 혼돈과 파괴의 탄생과정을 겪고 있군요...
(본인 레스를 본다)
(쥐구멍2222) -
62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44:38비야주 수고하셨어요!!!!!
>>57 호고곡 반했다니...(두!근!) 진짜 흑발 백금발중에서 넘넘 고민해서..결국 룰렛 돌리고 흑발이 되었지만 (._.
헉 그거 좋은데..(캡틴: 안돼.) -
63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45:03>>55 오잉 나비주 너무 늦게 집에 오신 거 아닙니까ㅠㅠㅠ 이시간까지 대체 어디서 무엇을..!!
고생 많으셨어요! 푹 쉬셔욧(부둥부둥)
음 그럼 저도 약간의 뒷이야기를..사실 창조형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시트 상태를 보아하니 지원형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지원형으로 수정했는데..그러다 보니 또 창조형 칼립토스가 알료샤 선장님 하나밖에 안남는 결과가...(심각)
뭐 그래도 여자애를 낸 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빈센트 장군님이랑 알료샤 선장님 멋있는 아조씨 둘이가 들어왔자나요(흐-뭇)
ㅠㅠ 창조형 칼립토스 멋잇지 않습니까 뭐랄까 진짜 악당보스 같은 느낌..!! -
64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45:28세상 다 박살낼 기세로 등판해 놓고는 한다는 첫 마디가 "이게 뭔 난리람" 인 우리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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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46:31>>62 ㅋㅋㅋㅋ룰렛으로 외모 정해진거였냐구요 ㅋㅋㅋㅋㅋ 뭐..룰렛은 흑발이 취향이었나보죠..(대체?)
그쵸그쵸 제가 한 생각중에 제일 씽크빅하고 유익한 생각같습니다 백발월야 흑발츠키 갑시다 변신소녀처럼 이름 부를대마다 외형 달라지는걸루(안된다고) -
66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48:02>>64
ㅋㅋㅋㅋㅋ 아 진짜 사실 좀 귀여웠어요..(???) 무슨 천지개벽하듯이 간지 100 MAX으로 채워서 화려하게 등장했는데 하는 말은 지나가던 아조씨야 ㅋㅋㅋㅋㅋㅋ
(아게하주의 취향은 도대체..??)
아아니왜요 저만귀엽습니까? 다들 빨리 빈센트아조씨 귀엽다고 증언좀해주시죠 자 어서(강요) -
67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0:48:36>>64 하지만 그 중후함에 떨려!! 동경하게돼!!! 그리고 귀엽습니다!! 귀엽고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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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알렉주 (6212861E+5) 2018. 2. 11. 오후 10:48:45>>63 그렇져. 악당보스 느낌 때문에..
아게하도 예뻐여!
>>64 등장씬 부터가 비범..
알렉은 뭔가 악당간부 A 느낌이라 신박하게 등장한 빈센트가 부러워요! -
69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50:04>>63 와 창조형.....사실 이쪽은 지원형으로 내려다가..
아 진짜 맞아 장군님이랑 선장님 둘 다 계셔서 넘모 좋아..(흐-뭇)
>>65 와 천재잖아...
월야: ...ㅂ..변신!! 어둠에 가려진 달! 츠키야미! (반-짝)
월야주: 이야 잘하네
월야: 히이이이이 히이이이이이 (도망침)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살낼 기세로 와놓고 난리람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0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50:50>>68
아닛?! ㄱ..감사합니다...그런 칭찬을 받다니..익숙치 않군요 헛흠...(애써 멋진척)
그렇지 않아요!! 빈센트도 그렇고 알료샤도 그렇고 생긴 것만으로 간지가 철철 흐른다구요!! 어떻게 등장해도 멋짐 그자체..(악당임) -
71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51:05우리 보트엔 귀여운 사람들이 많아서 좋아...(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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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0:52:22>>63 창조형 멋있죠!! 왠지 진짜 악당보스같은 느낌이니까요!! 아게하쟝도 예쁘잖아요!!!
>>71 물론 월야주를 포함한 이야기입니다(진지) -
73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52:49그 곳에 있는 이들, 새로운 세대의 칼립토스들은 방금 전에 처음으로 만난 이들을 발견했으며,
어느 이는 두려워하며 이들을 바라보았고, 다른 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어느 이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혼란을 느끼며 괴로워 하고 있었다.
자신을 코어라 칭하는 존재는 이들에게 계속해서 무언갈 말하기 시작했다.
- 아직 여러분은 칼립토스의 완전한 힘을 받지 않았으나, 이 곳에 있는 '엘리멘트'란 존재들을 무력화하기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려움 또한 여러분의 감정일 수도 있으나 지금은 그보다 더 어두운 감정을 앞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칼립토스의 전투의 시작은 에러를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 이 에러들은 각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창조할 수 있으나, 그들을 만드는 데엔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는 걸 인지하십시오.
- 에러를 만드는 칼립토스는 이 시간동안 아무런 공격과 방어를 할 수없으니, 주위의 칼립토스의 엄호가 필요합니다.
- 그럼 여기서 엘리멘트들을 혼란에 빠트릴 에러들을 만들어주십시오.
다음 순간, 어딘가에서 인기척이 느껴졌고, 이내 누군가의 대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기 시작했다.
"여기서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설마... 칼립토스 아냐..?"
"에이, 2년 전인가 코어 제거했었는데 설마 벌써 칼립토스가 생겼으리라고는...."
".......어.....???"
그 대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두 명의 엘리멘트였으며, 이들은 새로이 생겨난 칼립토스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전투 태세를 취하려 했다.
// 에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에러를 만든다는 내용을 반드시 해당 레스의 어딘가에 적어주셔야 합니다.
물론 에러를 만들 수 있는 칼립토스는 창조형에게 한정되어 있겠죠.
에러를 만드는 동안에는 이 외에 어떤 행동을 할 수 없으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모든 에러는 그 다음 턴에 생성되어 해당 칼립토스의 명령을 따르게되지만 에러들의 행동에 대한 판정은 캡틴이 결정합니다.
그럼 각자 상황에 맞는 반응 레스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에러 생성 한도는 3마리까지입니다! -
74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0:53:22>>69
ㅋㅋㅋㅋㅋ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어 ㅋㅋㅋㅋㅋㅋ 월야님 이런 이미지였어?!! 저는 좀 더 공주님 같고 귀한 집안 오-죠사마같고 그런 느낌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흔한 마법소녀물의 주인공이잖아요 세일러복 입고 정의구현 외칠 거 같음(아니다)
캡틴 어떻습니까? 제가 보기엔 이정도의 외모변신은 괜찮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캡틴:기각합니다) -
75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54:25음... 레주, 이거 그냥 돌진 쓰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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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55:28돌격형은 어차피 에러 못 만드니까 지금 풀무장 상태겠다. 거리도 그럭저럭 가까워 보이는데 확 들이받으라고 신호 주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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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55:45지금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우리 스레의 모든 캐릭터들은 다 귀엽다구요오오옷!! 캡틴이 인정한 캐릭터라구요오오옷!! 우리 희영이도 귀엽다ㄱ...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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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56:04>>74 ㅋㅋㅋㅋ사실 오-죠사마 컨셉을 밀까 했는데 뭔가 갭이 좀 필요한 것 같아서..(?) 사실 세일러복이 교복이었다 라는 설정은 있었지만 정의구현은 하지 못한다구요! 물론 변신 대사 저렇게 안 외우고...분명 더 자신만만하게(월야: 그만..그만둬요!) 외칠지ㄷ(사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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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0:56:16아니, 대답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남자는 닥돌이지 (닥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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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0:56:43아니 어? 라뇨 어? 뭔데여 희영이는 귀ㅇ엽다거여!!!!!! (판사 망치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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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57:00>>75-76 그렇습니다. 시원하게 들이받으시면 됩니다!!
>>79 그 이름하야.... 타락한 마법소녀!! 오오 뭔가 있어보여!! -
82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0:58:06소리가 들렸다... 코로의 소리지름이 원인인 느낌이...(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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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0:58:57>>80
희영이: .... 나 졸지에 귀여운 캐릭터 됐어.
캡틴: 왜 좋잖아 귀여운거.
희영이: 나 원래 초 간지녀로 만들 생각 아니었어?
캡틴: 내 캐릭터 중2중2하게 만들고 싶진 않은데.
희영이: 그리고 이 희영이는 대체 뭐야, 당장 안 바꿔?
캡틴: .... 넵.
희영: 쯧. -
84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00:01>>82 엘리멘트A: 저기 죄송한데 소음 민원크리가 들어와서 그런데요 조금만 조용ㅎ크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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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00:40후 캡틴 저도 >>65 설정을 건의해보고 싶습니다 (캡틴: 저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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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아게하주(PC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01:38아게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튀어나오는 낱말에, 몸을 움찔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서운 아저씨들이네!) 제 또래의 여자아이들을 보고는, 눈만 껌뻑이며 볼을 긁적였지만. 그러나 그런 자유도 허용하지 않고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메아리가 울려왔다.
칼립토스? 코어? (어디에서 많이 들어본 이름들이다.) 아게하는 자기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몇 년 전이었더라? 몇 년 전?
에러를 만드는 것. 아게하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손은 밤의 시커먼 빛에 뒤덮여 잘 보이지도 않았다. (이 손은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다.) 이를테면, 아게하는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떠올렸다. 맛있는 요리는 못 하지만, 목도리는 뜰 수 있어. 하지만 에러를 만드는 건 요리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여러가지 종류를 사용해서,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것을 만든다...(그것은 아게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 아게하는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것을 기억해내야 했다.
우선, 에러는 아닌 것 같다.
웅성대는 소리가 골목을 타고 기어왔다. 칼립토스? 코어? 칼립토스...아게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저 길 잃은 미아로 보기에는 아게하가 워낙에 사납게 생겼던 걸지도 모른다.
아게하를, 그리고 아게하 주변의 이들을 발견한 두 사람은, 마주치자마자 제 손을 치켜들었다. 아게하는 눈을 커다랗게 떴다. 아, 저것은! (몸은 머리보다 기억력이 좋다.)
아게하는 손을 휘둘렀다. 불으로 만들어진 공 몇 개가 두 사람에게로 날아갔다.
이런 것은 할 수 있어. (대강 만들 수 있는 것이 기억이 났다.) 아게하는 가만히 자기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둘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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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저는 생각이 없습니다 좋아 가는거야(큰일) -
87 VINCENT ASCEND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01:51저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해야만 한다.
무슨 대가를 말하는 거지? 라는 의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하지만, 그 떠오른 의문은 부자연스러우리만치 빨리 사라졌다. 그 말이 맞다. 저들은,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응보를 받아야만 한다. 빈센트는, 한 손에 들린, 커다란 대검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골목길에서 자신들을 향해 적의를 드러낸 두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있는 힘껏 도움닫기했다. 꽈앙, 하고, 그가 도움닫기를 내지른 타일 바닥이, 엄청난 운동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고 단말마를 지르며 사방팔방으로 비산했다. 쾅쾅쾅, 그가 내딛는 바닥마다 작은 폭음과 함께 먼지가 일어났다. 그의 몸이, 거의 포탄처럼 두 사람에게로 쏘아져나갔다. 그리고, 그 기세를 고스란히 받은, 끔찍하게 커다란 대검이 허공을 헤치며 그들에게로 달려들었다. 끼아아아악, 하고, 마치 비명과도 같은 파공음을 지르며, 대검이 정확히 가로로 휘둘러졌다. -
88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03:02>>85 >>65 음... 외형 설정 정도야 뭐... 안됩니다. (겁나 sweet한 pumpkin) 농담이고 대신 더 메인이 되는 외형은 정하시는게 더 나을지도...??? 음 뭔가 고민을 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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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03:59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완전 무장시, 빈센트의 몸무게 + 갑옷 + 대검의 무게는 총 361kg이 됩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씀드리지만 확정된 사항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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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6212861E+5) 2018. 2. 11. 오후 11:04:18"하! 코어시여. 엘리멘트라는 존재의 무력화는 그들을 죽여도 괜찮다는 말입니까.. "
재킷의 소매자락을 매만지며 먼지를 터는 시늉을 하던 알렉세이는 품에 있던 리볼버를 꺼내 말소리가 들린 곳을 겨눈다.
'저들이 엘리멘트 라는 존재들인가. 생각보다..생각보다'
"생각보다 더욱 별 볼 일 없군! 그대들이 믿는 신이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네만 내 기억상으로 그대들의 신이 적힌 문서에는 이렇게 적혀있다지? 신이 가장 천한 장소인 마굿간에서 탄생하였다고. 그럼 우리는 무엇인가? 그 생각에 이미 자네들은 어떤 답안들을 가슴속에 품고있겠지만 자네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임을 약속하지. 마굿간에서 태어나 그대들을 구원한 신과 반대로, 가장 천한 장소에서 태어난 우리는 그대들을 파멸시키는 코어의 사도일지어니.. 제군들.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게."
마치 극화체와 같은 말투로 담담하게 말하는 그였으나 그는 이미 리볼버를 장전하는 척 하면서 에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제군들. 유감스럽지만 호위를 부탁드리지."
'자 탄생하여라 나의 에러여. 나의 증오와 분노를 양분삼아..'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익숙한 형상. 그 형상의 모향처럼 에러를 구축해간다. -
91 은월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04:40처음 만나는 사람들인데도 참 묘하네요. 두려워하지 않는 건 어떤 이유에서인지. 우리는 완전한 힘을 받지 못하였나요? 그럼에도 엘리멘트를 상대할 수 있는건가요? 당신의 말이라면 무엇이라도 응하고 따라야겠지요. 하지만 알 수가 없네요. 나에겐 에러를 만드는 힘이 없는 것 같아요. 소녀는 잠시 눈썹을 추욱 내리곤 원피스의 고운 자락을 매만졌습니다. 검은빛의 레이스가 흔들렸나요? 아마 작은 손에 의해 이리저리 구겨졌을지도 모릅니다.
"...어라."
2년 전, 코어를 제거하였다고요? 하지만 코어는 멀쩡하답니다. 왜냐면 우리가 여기 있으니까요. 소녀는 잠시 고민했습니다. 저는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전투 태세를 취하는 당신들을 상대하지 못해요. 먼저 뛰쳐나가는 다른 분들을 보며 소녀는 잠시 고민하다, 조심스럽게 코어에게 물어보듯 중얼거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하하 관전삠! (나쁨) -
92 이름 없음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05:32>>79
띠용?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또 계셨네!!! 와핫핫 하이파이브!!! 역시 남자는 닥돌이죠 암 가라 아게하(아게하: )
>>82
ㅋㅋㅋㅋㅋㅋ알고봤더니 소음민원이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 코로쟝...이렇게 된거 여기서 게릴라 버스킹을 여는거다....
>>83 엥 원래 MPC는 기본 패시브로 귀여움을 탑재하고 나오는 게 아닙니까? 엣헴 제가 n년 상판을 해봐서 아는데...(???)
-
93 은월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05:33>>88 호고곡 메인이 되는 외형...(고-민)
여러분 월야 메인컬러(?) 신청 받습니다 (무엇) -
94 나비야◆khiHdKaJuY (0386907E+5) 2018. 2. 11. 오후 11:09:07입술 사이로 토악질이 나오지는 않았다. 위액같은 것도 나오지는 않았다. 그저, 이유 모를 감정에 적셔진 숨결만 거칠게 토해졌을 뿐이었다.
뭘. 도대체 나에게 또 뭘 요구하는 거야. 나는, 나는 그저… 그저… …?
"…아."
코어의 목소리를 따라 마음 속에 꽃이 하나 피었다. 무력감이라는 잎사귀를 타고 절망이라는 줄기가 솟았고, 그 위에 혐오라는 봉오리가 맺혀졌다. 그리고 활짝 핀 꽃을 우리는 분노라고 불렀다.
손아귀에는 처음부터 쥐어져 있던 긴 장죽이 들려있었다. 받은 것이었다. 누구에게? 그것은 그리 중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마치 화산재라도 씌여진 것 마냥 머릿속이 둔했고, 행동은 본능적으로 나타났다. 망설임 없이 장죽을 날렸다. 갈색 선형이 시위에 매겨진 화살마냥 소리없이 쇄도했다. -
95 코로 플라모 (1297465E+5) 2018. 2. 11. 오후 11:10:18꿈에서 깻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귀속에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무력화? 엘리멘트? 전투? 무리야. 내가 그런 걸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꿈에서 깻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꿈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뿐이었다.
혼란스럽고 공포스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목소리가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확실하게, 화를 돋구는듯한 목소리가 가까워졌다.
2년전? 칼립토스? 그러고보니 그 목소리가 자기는 코어라고 했었나. 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명이 심해질 뿐이다.
"가까이 오지마."
가까이 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저 기타와 인형을 끌어안고서 상대를 노려볼 뿐이었다. -
96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10:41음... 그냥 빈센트의 머리, 짧게 깎아버릴까...
>>93
반반은 어때요? 워프레임의 이쿼녹스처럼! -
97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1:11:55>>82 코로:이름도 없는 NPC는 시끄럽다!! 나의 노래를 들어!!!
>>92 좋았어, 이대로 전투법까지 알게되니 일석이조다(?) -
98 나비야◆khiHdKaJuY (0386907E+5) 2018. 2. 11. 오후 11:12:19드디어 느긋하게 앉았다!
는 여기 마법소녀 판이었나요? 세계를 씹어먹는 칼립토스★전대 같은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 차례대로 칼립토스★블랙 옐로우 레드 블루 핑크가 나와야할 것 같잖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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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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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14:08>>98 그렇습니다 여기 스레는 사실 마법소녀 내지 전대물의 안티테제였던 것입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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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이름 없음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14:09>>89
3...61...
아게하쟝 들어볼래?
아게하: 저를 그렇게 죽이고 싶어해도 저는 안 죽는다고 캡틴이 그랬단 말이에요 포기하세요
>>90
띠용...
흑흑 알료샤 선장님 대사 너무 멋있게 쳐버리자너 ㅠㅠㅠ 저런 말 들으면 누가 명령을 안 들어주겠습니까 지나가던 엘리멘트도 협력해줄듯(???)
>>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이거 스노우볼 너무 크게 굴러왔어요 흑흑흑 아송합니다..음 저도 반반을 추천합니다!!! -
102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15:08아무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현재 반응 레스를 살피고 그에 따른 진행레스를 적는 중이라 여러분들의 잡담을 제대로 읽을 수 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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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16:33않이 반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야: 변신(?) 전 이름은 그러면 미에가쿠레 월야가 되는건가요?
월야주: 후라이드 반 양념 반 같네.
월야: (때림 -
104 이름 없음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16:46>>96
(움찔)(심각)(눈치)
앗...아아.....ㅉ..짧은 것도 멋질거예요!!(강력하게 장발을 원하는 눈빛)(빈센트주:기각한다
>>98
어서와요 나비주!!! 마저요 사실은 마법소녀 판이엇던것 >>97 아이도루 기타리스트도 있구요 아가씨 마법소녀도 있구요 나비처럼 로리 떡밥캐 마법소녀도 있구요 마법 아저씨들도 있어요!!!(???) 그리고 아직 안나왔지만 덩굴을 쓰는 누님 마법소녀도 있ㅅ(날조중) -
105 이름 없음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17:48>>103
앗 그렇다면 은 츠키야미는 어ㄸ
아 잘못햇서 아파 월야님 때리지마새오 악 아 -
106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19:03월야는 백금발 야미는 흑발이 좋겠군요!
평상시 리얼 반반으로 둬야하나...(동공지진) -
107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1:19:36>>98 퍼플은 추가전사 포지션에 불과하지... 하지만 여기선 상관없어!!(?)
>>104 마법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8 재접 아게하주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20:21흠 근데 진짜로 좀 끌리는데요 저희 어차피 죽지도 않는데 칼립토스 전대 같은거 만들죠..?
리더(레드) 희영이
블랙 빈센트
블루 알렉세이
옐로우 비야
핑크 코로
화이트 월야
음..아게하는..
어..
레인보우 어때요 레인보우(???) -
109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20:33아게하는 손을 휘둘러 불덩이를 소환해내 그대로 두 명의 엘리멘트에게로 날려보냈고,
불덩이 중 하나는 이제 막 무기를 소환하려는 엘리멘트 한 명에게 정확히 날아갔다.
"앗 뜨거... 이거 뭐야!!"
"저거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뭔가 칼립토스는 맞는 것 같은데... 야, 일단 그 뭐냐, 보고부터 해! 보고부터!"
"자... 잠깐만 무전기가 어디있더ㄹ..."
"아아악!!!"
다음 순간, 빈센트가 그들을 향해 내지른 대검으로 인해 방금 전 다른 엘리멘트에게 일갈한 그 엘리멘트는 단발마의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그 광경을 목격한 다른 엘리멘트는 황급히 무전기를 꺼내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무전기에 대고 무언가 말하기 시작했다.
"여.. 여...여기는 PI.D. 경계 팀 혀... 현재... 그... 그.....
아 몰라요 칼립토스 나왔다구요! 빨리 도와줘요!!!"
그의 다급한 목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비야가 던진 장죽은 그대로 무전기를 든 엘리멘트의 목에 깊숙히 꽂혔고,
그 엘리멘트는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대답하지 못한 채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으... 아ㅇ으... 사... 살려줘...
아씨 이거 뭐야..... 요즘 UFE 진짜 꿀이라 해서 바로 지원했는데... 앟흐ㅡ흐... 싫어.. 죽기 싫다고.....!"
한편 빈센트의 공격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엘리멘트는 전투 의지를 상실한 채
자신 앞에 있는 칼립토스를 바라보며 울기 직전인 표정으로 그들에게 목숨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선택지 발생]
1. 처리한다
2. 놔둔다
// 챕터 1에서도 그랬지만 챕터 2의 거의 모든 이벤트는 선택지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단순히 이후의 진행이 바뀌거나, 아니면 스토리의 흐름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110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22:13빈센트주는 사실 그림을 좀 그릴 줄 알긴 하지만... 취미로 그리는 거라, 내공이 일천한 수준이에요. 그래서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캐릭터는 그리지를 못하죠.
해서, 친구 중 그림에 조예가 깊은 친구가 있어 친구의 힘을 빌렸습니다. 후후후 -
111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23:17>>104 마법 아저앀ㅋㅋㅋㅋㅋㅋ 리얼 터졌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 희영이는 마법 아줌씨다!! (희영: 너 좀 이리 와봐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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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재접 아게하주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23:25..UFE가 언제부터 꿀직장이 된거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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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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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25:45>>112 음... 대략 코어가 파괴된 이후부터 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2년간은 칼립토스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UFE에서 하는 일이라곤 그냥 주변 순찰 밖에 없었죠! 그야말로 주변 산책하면서 돈버는 꿀직장!! 근데 그래서 지원한 이 오합지졸 엘리멘트는 결국.............. 흫흐흐흐흐흫흐ㅡ흫흐ㅡ
>>113 금손이다! 금손이 나타났다!!!! 당장 이 분을 저 편한 왕좌에 앉히도록 하여라!!! -
115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6212861E+5) 2018. 2. 11. 오후 11:26:37소환된 에러와 함께 알렉세이는 살아있는 엘리멘트에게 다가갔다.
코어의 명령은 엘리멘트의 무력화였다는 사실을 그는 잘 떠올리고 있다. 전의를 상실한 그 이지만..
'아니 이것은 코어가 우리들의 의지를 시험하는 것 이다.'
"선상에서 반란이 일어나면 즉결처형이다 제군. 하지만 나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칼립토스 이니 지금부터 느긋하게 투표를 하지. 어차피 자네 같은 어중이 떠중이 엘리멘트라면 지원이 와도 똑같을테니. 에러 머리에 총을 겨눠라."
냉정한 눈매로 다른 동지들을 둘러보던 알렉세이는 헛기침을 하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난 이 자를 죽이고 싶은데. 다른 제군들의 생각이 어떤지 여쭙고 싶군."
싸늘하게 부는 바람. 치명상을 입은 엘리멘트를 무시하고 백의의 선장은 불행한 엘리멘트의 생사여탈권을 다른 이들에게 물어봤다. -
116 VINCENT ASCEND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27:26쓰러져 있는 요원에게로, 검은색의 거대한 기사는 무릎을 굽혔다. 그는 부들부들 떨며, 목숨을 구걸하는 요원을 내려다보았다. 강철 투구 아래에서, 나직한 목소리가 음산하게 울려나왔다.
"너의 죄를 읊어라." -
117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28:51>>116 어 빈센트주 저 레스는 죽이지 않는다--로 생각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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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29:06솔직히, 지금 빈센트의 행보를 고민 중입니다.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처럼 무고한 일부는 살려줄지, 아니면 디아블로 3의 말티엘처럼 <인간은 존재 자체가 죄>라고 규정하고 학살 플레이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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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29:48>>117
저 요원의 대답에 따라 요원을 죽이느냐, 죽이지 않느냐가 결정됩니다. 십중팔구는 죽이겠지만요. -
120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30:38>>119 그럼 죽인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선택지는 특별한 공지가 없는 한 해당 턴에 결정되어야 하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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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31:52음... 추궁을 할 턴이 없다면, 후자의 몰살 플레이를 하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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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코로 플라모 (1297465E+5) 2018. 2. 11. 오후 11:33:33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은 지옥같은 광경이 어째서인지 편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내가 미친거겠지. 누군가가 소리도 지를 틈도 없이 쓰러지는 광경이, 사람들의 떨리는 목소리가. 지금은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손끝이 떨리면 기타를 치는건 불가능하다. 생각이 맞다면, 내가 제대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대로 편해질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계속해서 중얼거리며 흔들리는 손으로 기타의 넥을 잡았다. 한번에. 편하게 보내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빠르게 머리를 내려치자. 난 사람을 구하고 있는거야. 처음으로 의미있는 걸 하는거야.
"내가... 내가 할거야."
의견을 물어보는 사람과 이미 앞에 나가있는 사람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손이떨리면 기타도 칠 수 없어. 아무것도 기억나는게 없는데 할 수 있는것도 아무것도 없다면 시체와 다른게 없잖아... 괜찮아. 아슬아슬하게 합법이야. 정당방위야. -
123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33:52>>121 네, 아무래도 진행이 늘어질 문제도 있고 다른 분들이 결정을 내리면 한 턴을 더 기다려야 하는 문제도 있으니까요. 이해부탁드립니다!!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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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아게하-이벤트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34:19불이 맞았어.
아게하의 볼이 움찔한다. 손이 즐거워. (뜨겁다.) 입꼬리가 씰룩, 올라갔다. 눈이 조금씩 휘어지고, 아게하는 깨달았다. 내가 지금 웃으려고 하는구나! (굉장해!) 좋은 기분이, 몸을 휘감고, 아찔아찔하게 머리를 돌린다. 뜨겁다고 깜짝 놀라는 사람들의 비명이 귀엽다. 완전히 당황했는걸? 아게하(의 몸은)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아주 완벽해!) 선공을 해서 당황한 상대는 눈앞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니까, 정확하게 미간 사이를 노려서...
커다란 검이 허공을 가르고, 쌩하는 소리까지 내며 날아든 창이 눈앞의 사람에게 퍽 꽂혔다. 맞아. 다른 팀원들이 있으면 팀원들을 도와줄 줄도 알아야 해...(아게하는 교육을 많이 받았다.)
아게하는 마침내 생긋 웃으며 손에 불을,
아, 안 되지, 안 돼.
잘못하면 들켜 버려. (누구한테?)
아게하는 손에 불을 거두고, 눈앞의 사람들을 내려다보았다. 싸늘한 표정으로 되돌아와, 무미건조한 입술을 열며.
"세상에 편한 일은 없어. 편하고 싶다면, 일하지 않으면 돼."
UFE? 꿀? (어디선가 들어본 말이다.) 아니야, 그게 다 뭐야. 아게하는 동요하지 않는다.
"죽기 싫어? 그건 이상한걸...편해지고 싶은 것, 아니야? 그러면 죽으면 돼. 죽는다는 건, 가장 편해지는 일이니까.."
아게하는 슬쩍 뒤를 돌아, 자신의 주위에 있던 '동료'들을 보았다.
"이 사람은, 편해지고 싶어하는 것 같아."
--
지금의 아게하라면 죽일 것 같은데..
헉 잔인해...스레기자너...(아게하:아니 -
125 은월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34:34소녀는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오합지졸에 불과하였던 엘리멘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대들은 어찌하여 이런 운명을 지니게 되었을까요. 가엾은 것. 가슴이 미어질 듯 합니다. 괜히 코 끝이 찡하고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가엾다 못해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동시에 느껴지는 건...
죽이고 싶다, 였나요?
"저는 죽이고 싶지 않아요."
소녀는 슬픈 표정을 짓곤 그렁그렁 고인 눈물을 떨궜습니다. 진짜 죽이고 싶지 않은건가요? 정말?
"발버둥치다 죽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내버려두면 죽지 않을까요?"
울지 말아요, 그대의 눈물이 진실이 아닌건 모두가 아니아. -
126 은월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35:43아니 세상에 저게 무어야 금손이자너?!!?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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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1:36:34>>113 여러분 이거좀 봐요! 금손이에요!! 어서 어서 왕좌로 올려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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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37:11금손은 제 친구죠. 친구가 손을 대기 전까지 저 얼굴은 반들반들한 10대 후반 고등학생의 얼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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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37:53비야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40분이 되었을 시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위 문구가 저번 챕터에서는 해당 레스주의 소환술이 되었는데 과연 챕터2에서 통할지....!! -
130 나비야◆khiHdKaJuY (0386907E+5) 2018. 2. 11. 오후 11:38:22자리에서 일어나는 몸놀림이 사뿐하고 가볍다. 하지만 익숙치 않은 감각에 마치 첫 걸음을 하는 아이처럼 비틀였다.
조심하게, 느릿하게, 쓰러지지 않게 주의하며. 그들의 곁으로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세 발자국. 그리고 마지막 여섯 발자국. 진득한 피 냄새가 비강을 축축하게 적셨다. 익숙한 냄새였다.
망설임 없이 놈의 목에 꽂혀진 장죽을 뽑았다. 남자의 목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나오는 것을 바라보는 눈동자가 목가적으로 깜빡였다.
"살려달라, 고."
목이 깔깔했다. 건조한 성대를 긁으며 토해진 목소리 또한 거칠었다.
장죽에 묻은 피를 대충 닦아냈다. 그것을 벽돌에 긁자 스파크기 튀며 불티가 튀었다. 자그만 입술 사이에 그것을 묻고 필터를 빨자 독한 연기와 함깨 비릿한 피맛이 폐로 밀려들어왔다.
"살아요. 저 멀리멀리 가서, 살아서, 세계가 끝나는 것을 느긋하게 보는거에요."
소녀는 선택했다.
세계를 끝내기로.
그렇기에, 저리도 방긋 웃을 수 있었다.
뭉글거리며 피어오른 연기가 흩어졌다. -
131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38:28소환ㅋㅋㅋㅋ술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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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이름 없음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38:32>>113
ㅇ..와...이..이게 뭐예요...?
와 완전 당황했어요 저 진짜 정말 좋은 의미로 충격 그자체..우와..!!!!! 므.므찌다..!!!! 빈센트주 친구분이 그려주신 거예요??? 와 대박...아조씨...헉헉 제너럴 너무 잘생겼어요...(야광봉) 아 진짜 너무 잘생겼다...감격적..
와후..와..제너럴 왜 갑옷입고 다녀요? 맨얼굴 보여줘...(흑심)
안니 그건그렇고 이럴수가 다 죽이는ㄱ어ㅔ여? ㅋㅋㅋㅋㅋ 아 잠깐만 칼립토스 이렇게 무서운 애들이었어?!?!(잊고있었다) -
133 나비야◆khiHdKaJuY (0386907E+5) 2018. 2. 11. 오후 11:38:53왜 자꾸... 길어지지... 좀 짧게 쓰고.. 싶은데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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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39:19이번 이벤트가 끝나고 빈센트가 갑옷을 송환한 다음 가장 처음으로 할 말 : 자, 그런데, 혹시 여기 솜씨좋은 식당 아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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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이름 없음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39:57와 캡틴!!!!! 캡틴 소환사였어요?>!??!ㅋㅋㅋㅋ이럴수가ㅋㅋㅋㅋㅋㅋ마법소녀 전대에 캡틴도 포함시켜드려야겠다...소환마법사...(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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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1:41:47[SYSTEM]캡틴의 소환술!!! 소환술은 성공적이었다!! 비야주가 소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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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41:50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5 으아아 안 돼 들어갈 생각 없어 돌아가아아아아아아아ㅏㄱ!!!!!! (끌려간다 -
138 아게하주(인성쓰레기)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42:05>>133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나비쟝 너무 착해요ㅋㅋㅋㅋㅋ진짜 어떡해...저 나쁜짓 한것같어...
어떡해 아게하 너 너무 나쁘다 왜 사람을 막 죽이고 그래..동갑 친구는 착하게 살려주는데...보내주잖아...(아게하:아니;;
>>134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장군님ㅋㅋㅋㅋㅋㅋ전투하고 평상시하고 너무 갭이 큰거아니냐구ㅋㅋㅋㅋㅋㅋ 바로 그점이 모에하지ㅁ...(???)
근데 이거 보니까 진짜 형사같아여 범죄도시 같은 영화에 나올 것 같은...그 왜 반장님이라든지...밥은 먹고 다니냐..?(!) -
139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42:29>>132 빈센트 : 아니, 보통은 맨얼굴인데. 갑옷이랑 투구는 싸울 때 입는 거고. 그보다 그 제너럴이라는 게 나를 보고 하는 소리였어?
-
140 이름 없음 (0386907E+5) 2018. 2. 11. 오후 11:42:56>>134 우리 동시에 태어났어요(?) 여섯 쌍둥이라구요(?)
그럼으로 필요한 것 : 맛집탐방
>>135 잠깐만요 마법소녀 진짜 하는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 와 코어는 얼마나 황당할까 애써 살려놨더니만 그 애들이 세일러★칼립토스를 결성하다니... -
141 아게하주(오지콤)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47:15>>139
그러니까요!!! 바로 그 맨얼굴!!! 일상에서 보여주는 맨얼굴이 싸울 때 어떻게 잘생겨지는지(????) 보고 싶단 말이에요!!!!!(야광봉) 아 왜 어딘가의 망치 휘두르는 할아버지 장군님도 맨얼굴 스킨 있고 그러잖아요!!!
아 잠깐만 장군님 지금 이친구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잇죠 흑흑 전 평범한 빠순이일뿐..나쁜사람이 아니랍니다....<-
맞어요 알료샤는 선장님이고 빈센트는 장군님이니까 제너럴인것!!(아님)
>>140
여섯명으로~~태어났다고~~~~~(띠링ㅇ)
좋아 코로쟝이 기타를 연주해주면 되겠네요!!(코로주:기각한다
ㅋㅋㅋㅋㅋㅋ코어는 잘못 선택햇서...하필 골라낸 애들의 부모님(!)이 이런 분들(??)이라니..
코어:(한숨푹) -
142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48:48아니 진짴ㅋㅋㅋㅋㅋㅋ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일러 칼립토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것보다 장군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어: (세일러★칼립토스 봄)(제거할까)
-
143 아게하주(반항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49:20음 예를 들면 이런걸까요
코어: 여러분은 이제부터 부정적인 감정을..
캐들: 사랑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코어: 아니 칼립토스로서..
캐들: 마법전사! 세일러★칼립토스!!
코어: 아니
캐들: 여기에 등장!!!!
(흙먼지)
코어: XX -
144 코로주 (1297465E+5) 2018. 2. 11. 오후 11:50:33>>134 장군님 귀여움 무엇...!!
>>141 이 코로주, 오는 연주는 막지않는다!! -
145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51:17알렉세이가 만들어낸 에러는 말없이 엘리멘트에게 다가가 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었고,
뒤이어 들려온 빈센트의 말에 엘리멘트는 공포에 질린 채 벌벌 떨며 애원하듯이 말했다.
"으으.. 저 저 진짜 잘못한 거 없... 아아니 찾아보면 많겠지만...
전 그냥 UFE라는 곳에 지원해서 칼립토스라는 이들을 처ㅊ.... 아... 아 그니까...."
엘리멘트는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들이 바로 그 칼립토스라는 걸 깨닫고 급하게 머리를 숙이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살려만 주시면 저 당신들에게 아무짓도 안 할게요!! UFE도 여기서 바로 벗어나도록 하ㄱ..."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그 순간 그는 근처에서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에 사색이 된 채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보았다.
검노란 빛깔의 짧은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정리한, 간소한 와이셔츠와 검은색 긴바지의 단정한 차림의 남성은
매우 불쾌하단 표정으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 그를 바라보는 엘리멘트를 가만히 노려보았다.
"..아... 아니... 이그니스 님.... 이건 그니까...."
"변명은 필요없습니다. 방금 전 당신이 한 말을 똑똑히 들었거든요.
감히 미천한 칼립토스와 결탁할 생각을 하다니... 당신은 애초에 UFE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는 재빨리 손에서 권총을 만들어내 그대로 엘리멘트의 머리에 대고 총을 쏘았고, 엘리멘트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그니스라 불리는 이 남성은 무전기를 꺼내 두 명의 엘리멘트가 희생되었다는 내용의 보고를 한 다음,
아무런 표정의 변화 없이 이들, 칼립토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고맙다는 인사는 하실 것 없습니다. 그보다 여러분들이 이번 세대에 새로이 나타난 칼립토스인가보군요.
뭐... 여러분 각자의 개성은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개성 넘치는 이들이 인적없는 골목길에서 이런 오합지졸 엘리멘트들이나 상대하면서 재미보고 있는 것도 재밌기도 하구요."
남성은 냉소적인 미소를 살짝 지어보이면서 이들을 거침없이 까내리는 말을 마구 내뱉기 시작했다.
// 네, 에피1부터 최종보스 등장입니다. 네,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토리에 진척은 아주 미미합니다. (네?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립니다! -
146 아게하주(반항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52:08>>144
좋아!! 코로주!! 당신이 내 날개다!!!(빠-칭)(기타 던짐)<이러면 안 된다 -
147 월야주 (2527815E+6) 2018. 2. 11. 오후 11:53:43월야: 너무하시네요. (울먹
-
148 아게하주(반항아) (9776393E+5) 2018. 2. 11. 오후 11:53:43띠용
아니 저사람은!?!ㅋㅋㅋㅋ어째서 미천한 저희를 만나러 오신거죠..(굽신굽신
흑흑 이그니스님 살려만 주십시오 돌아가서 세상을 멸망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ㅠㅠ(???) -
149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54:16여기서 문득 떠오르는 의문: 우리 희영이는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희영: ....? 야 잠깐, 그거 나 이번 에피에 안 출연한다는 거?
캡틴: .... 아마 이번 스레에 나오지 않을지도.
희영이: .... 여기서 얼마나 더 귀여워지면 되는데?
캡틴: (씨익 -
150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55:26(가만히 잡담 레스를 읽어내려온다)
...... 제목을 [All/이능/대립/마법소녀★]로 바꿔야 하나..... -
151 빈센트주 (4548772E+5) 2018. 2. 11. 오후 11:58:08보통 스레주가 에피 1부터 최종보스 등장이오~ 라고 하면, 이거 빈센트의 설정이 어찌됐건 간에 개돌하면 100% 박살난다는 소리인데...
(스레디키 뒤짐)
뭐야, 챕터 1 플레이어측 MPC였잖아. 에이 이건 못 이기지 (현실적)
하지만 남자는 닥돌이라고 배웠습니다. -
152 이벤트◆dR1NXwtsws (4755134E+5) 2018. 2. 11. 오후 11:59:43>>151 ......... (뜨끔) 칫, 이렇게 빨리 눈치를 채다니... 행불 목록에.... 빈센..... 트..... (끄적
-
153 아게하-이벤트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00:12에러가 천천히 다가가 총을 겨누는 것을 바라보며, 아게하는 잠잠히 있었다.(움직일 필요는 없다.) 여전히 그는 떨면서 말하고 있었다. UFE, 칼립토스, 그리고...아니야,(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어)그 말을 듣고 있는 것이 어색하지 않아. 아게하는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맞아, 코어라고 했던가? 목소리가 말했지, 기억을 잃어야 한다고. 그거랑 관련있는 걸까?
목소리가 하나 더 들린다.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 목소리..
아게하는 눈을 휘둥그레 떠서 한쪽을 보았다. 걸어오고 있는 것은 웬 남자였다. (저 남자는 누구를 닮았어?) 꼭 어디서 본 것처럼 생긴 남자다.
그가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다가와 말했다. 칼립토스와 결탁? 그리고 나서, 남자는 총을 꺼냈다.
탕.
아게하의 몸이 커다랗게 움찔했다. 저건 총이야. (물론 저것은 총이다.) 총을 쓰는 사람은...뭔가를 더 쓸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아게하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저 총은 예쁘게 생겼다. (아주 잘 만든 총이다.)
칼립토스, 엘리멘트..UFE? (들어본 적이 있다고 몇 번 생각한다.)
"엘리멘트?"
아게하는 꿈을 꾸는 것처럼 물었다. (아니야, 기억날 것 같기도 하고.) -
154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01:23>>153 아게핰ㅋㅋㅋㅋㅋㅋ 생각회로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만든 총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칼립토스들 개성넘쳐욬ㅋㅋㅋㅋㅋㅋㅋ
-
155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02:25>>150
그거 괜찮은 생각이네요 캡틴!!! 그러면 우리 스레 누님캐인 희영이도 아마 귀여운 마법소녀로 등장할 수 있을 ㄱ...(아니다) -
156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04:35>>154
아닛?! 뜻밖에 캡틴의 웃음을 뺏었다..!!!! 아게하 넌 소질이 있어 전문 개그우먼으로 전직하는거다(아게하:싫어요!)
아게하는 총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지금은 기억을 잃었으니까요!!! 밀덕후 기질도 다 잃엇어!!! 총을 싫어했는지 좋아했는지도 다 잊어먹었고....암튼 그래요!(수습) -
157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0397592E+5) 2018. 2. 12. 오전 12:06:11'아아, 애석하도다.'
그는 새롭게 등장한 인간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끝없이 추락하고 타락하다가 결국에는 동족을 미련없이 처형하는 지경에 이른 것 인가에 대한 탄식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싸늘하게 흘러내리는 생명의 존재. 이미 얼어붙어서 검붉은색으로 변질된 그 생명체의 상징이 바닥을 적신다.
" 자네가 이번 세대의 엘리멘트인가? 천하게 그지 없군. 어찌하여 위대하신 코어가 인류의 멸망을 지령하셨는지 이해가 간다네. "
알렉세이는 에러에게 총을 거두라고 지시를 내리고는 한 쪽만 남은 눈으로 이그니스를 노려봤다.
"인간은 너무 오만하니까. 오직 지성이 본능보다 약한 생명체 만이 동족을 살해한다고 너희를 만든 창조주가 정해셨거늘.. 자네가 바로 인류가 더이상 존속가치가 없다는 증거물이네. "
그 눈동자에 들어있는 분노의 감정은 한치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았다. -
158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06:23>>155
희영이: (주섬주섬)(마법소녀 코스튬을 챙긴다
캡틴: 야야야야야야야ㅑㅇ 잠깐 내가 잘못했어 입지마 입지마 이 아줌마야!!!!! (눈갱
>>156 오호 그렇군요.. 아직 초기라 그런지 캐릭터 설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시선회피 -
159 VINCENT ASCEND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08:19거대한 검은 갑옷의 기사가, 이그니스라고 불린 남성을 빤히 바라보았다. 투구의 슬릿 사이로 비치는 공허. 감정 없는 허무.
"그 누가 되었건, 대가는 치러져야 한다."
말이 끝나자마자, 다시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시커먼 갑옷 덩어리가 투포환과도 같이 날았다. 양손검을 꼬나든 채로 날아가는 거대한 인영의 궤적이, 마치 뱀이나 지네의 그것처럼 기괴하게 뒤틀렸다. 그 뒤틀린 궤적의 칼끝이, 이그니스에게로 날아들었다.
#죄송하지만 전 게임플레이에서 플레이어가 저항할 수 없이 무조건 패배하는 컷신 같은 것에 굉장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플레이어 캐릭터가 쪽도 못 쓰고 조롱당하는 씬이 나오면, 부질없건 말건 닥돌을 합니다.
#리타이어할 때 한 마디 남길 시간은 주시겠죠? -
160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09:38>>158
아니에요!!! 왜그러세요 캡틴 제대로 이해하신 거 맞는대오? 아게하 완전 개그캐로 돌릴 생각이엇는대오 좀 이상한 애 하나쯤 있어야 되잖아오 ^^7(아게하:
ㄱ..그리고 눈갱이라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캡틴..아무리 캡틴이라도 희영누님에게 그런 막말은 용서할 수 없어요..(카메라를 챙긴다)
아 그건 그렇고 사실 아까부터 알료샤 선장님이랑 빈센트 장군님의 멋있음(과 귀여움)에 질식할 것 같아요 대사 하나하나 주옥같다88(오지콤이다) -
161 은월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10:25잘못한 사실이 없나요? 오, 가엾어라. 당신은 살아있다는 사실이 죄 랍니다. 그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였나요? 생각할수록 가엾습니다. 몸부림 치세요, 몸부림 치면 살려는 드리죠. 물론 저만 살려드리지, 다른 분들은...글쎄요? 소녀는 옷자락을 매만지던 손을 내리곤 베일을 만지작거렸습니다.
"역겨워요. 그만 말씀해주시겠나요?"
아, 다른 사람이 마침 등장했군요. 우리는 미천한가요? 우리를 그렇게 증오하시나요? 총성이 울리자 소녀는 잠시 시선을 식어가는 시체에 내리꽂아봅니다. 고맙다는 인사는 무슨. 나는 저 사람이 괴로워 하는 걸 보고 싶었죠.
어라, 저희 방금 저 엘리멘트랑 쌍으로 까였나요?
"어째서 고귀한 엘리멘트가 미천한 칼립토스들을 평가하시는지요..?"
소녀는 조심스레 질문하였습니다.
"죽이러 온 것이 아닌 것 마냥, 맛보기를 하시려는 걸까요? 저희가 얼마나 상대할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도발을 이기지 못한걸까요? 글쎄요. -
162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10:30>>159 오호..... (3D안경(팝콘(레스나 적어 이 캡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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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10:45아 그러네!! 생각해보니까 우리 안죽잖아요!! 죽어도 코어쟝이 다시 살려주는데 뭐..쿠쿸...마음껏 닥돌해도 되는것임...(캡틴:응 배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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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나비야◆khiHdKaJuY (2241895E+5) 2018. 2. 12. 오전 12:13:01"아."
내가 살리기로 결정했는데 네가 왜 죽여. 그런 불만을 담은 눈동자였다. 입술을 삐쭉였다.
별로 고맙지도 않고.
인정도 필요없다.
다만, 다만…
"보고 있었어?"
우리들과 이들의 대치. 부조리한 폭력. 그 모든 것을, 그저 보고만 있었어? -
165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13:12빈센트의 무모한 닥돌은, 이그니스라는 캐릭터를 처음 만나보는 빈센트주의 무지한 만용도 한 몫 했습니다.
…저번 기수에 참여 안 한 티를 내는 건 제재대상이 아니겠죠? -
166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14:12>>164
호곡
(깨달음)
(소오름)
히ㅣ이이ㅣㄱ -
167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17:24>>165 그럴리가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티를 팍팍 내주시면 제가 더 좋아할 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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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코로 플라모 (5044365E+5) 2018. 2. 12. 오전 12:17:59순간이었다. 내가 그 사람을 내려치기도 전에 나타난 그 기묘한 남자는 그저 한결같이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방금까지 울고있던 남자를 바라보다가, 총을 쏘았다. 그뿐이다.
인간은 저래도 되는걸까. 두려워하는 사람을 그저 쓰레기를 버리는 것처럼 상쾌한 듯 차가운 모습을 보여도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는 걸까.
차갑다.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그런걸까. 이미 발아래에서 붉은색으로 변해 움직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이것도 꿈인걸까, 아니 꿈일거야. 깨고나면 머리속에 낀 안개는 깔끔하게 사라지겠지. 하지만 이게 정말로 꿈이라면, 여기서 만큼은.
"개성도 없는 놈한테 그런 소리는 듣기싫어."
말을 끊고 들어오지 않도록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기타를 고쳐잡았다. 그래, 기타는 둔기가 아니니까. 인형은 이미 관객이 된것마냥 골목한켠에서 나를 지켜보고있을 뿐이었다.
"흐름 끊고 들어오지마. 네 파트 아니야 얼간아."
연주를 방해받는건 도전한다는 의미였다. 코어의 말처럼 엘레멘트라면 우리와 싸워야지. -
169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19:47그 순간, 빈센트주는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리고 깊이 후회했다. 자기 자신이, 자신의 캐릭터에게 어떤 운명을 부여했는가…… 느린 이동속도! 쓸데없이 단단한 맷집! 그리고 호전성! 그렇다, 빈센트주가 빈센트에게 그런 속성을 부여한 순간! 빈센트의 운명은… 결정나 버린 것이다!
MPC의 딜미터기라는, 끔찍하고도 잔혹한 운명으로, 결정나고 말았던 것이다───!! -
170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21:58으아아 안돼 빈아재 으아아 (오열)
월야: ......그런데 언제부터 저는 독설가였죠?
월야주: 그러게?
월야: (때림 -
171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22:40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169 후후후후후후ㅜ후후후훟후후후후후후(팝콘 흡입 -
172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22:53>>169
그 누구보다도 용맹한 이름. 그 누구보다도 고귀한 이름. 그 누구보다도 희생적인 이름. 그 누구보다도 성스러운 이름.
전장의 선봉에 서서 자신을 내던지며, 위대한 한 몸에 모든 시련을 짊어지는───
빈센트의 이름은...
<탱커>..!!!
아 이게 아니에요? -
173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23:58>>170
아니 왜요!! 독설가 월야님 너무 좋아요!! 월야님 더 욕해주세요 헉ㄱ헉...(월야:히익 저리가요) -
174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28:34탱컼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3 월야: 히이익 (울먹(경멸 -
175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29:06>>174 아이고 잘렸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저희 딸내미가;;;; (월야: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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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전 12:29:58>>169 빈센트는 그 누구보다도 탱커입니다. 탱커입니다. 탱커입니다!!!(주입식교육)
>>170 독설월야 조와요!! 더 많은 독설!! -
177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32:10아게하의 '엘리멘트'냐는 질문에 이그니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시를 내보였다.
"...네, 맞습니다. 바로 당신들을 처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그 엘리멘트입니다."
이후 알렉세이의 분노 어린 말을 들은 그는 한 손을 들어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대답했다.
"글쎄요, 칼립토스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라면 그런 오만함 정도는 견더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록 그 인간들이 오만하다 할지언정 이상한 논리를 앞세우며
세계를 무작정 파괴하려고 하는 당신들의 오만함과는 견줄 수준 조차 되지 않는다 생각됩니다만."
이후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그저 보고만 있었냐며 물어보는 비야를 바라보며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답했다.
"오해십니다. 저는 방금 전 엘리멘트의 보고를 듣고......!!"
그러나 그의 말은 땅을 박차며 그에게 달려드는 빈센트의 공격에 끊어졌다.
갑작스런 그의 공격에 이그니스는 급하게 뒤로 뛰어 무서운 기세로 날아드는 그의 칼날을 가까스로 피했으며,
이후 다시 땅에 착지한 그는 가쁜 숨을 내쉬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로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방금 한 말은 다시 되돌리겠습니다. 개성이 넘쳐나는 칼립토스인만큼 저번 세대의 칼립토스와는 무언가가 많이 다른 것 같군요.
이대로 놔두면 분명 후에 저희 엘리멘트에게 있어서 곤란한 존재가 될 것임이 분명하니...
미리 이곳에서 매듭을 확실히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그는 땅에 손을 대어 무언가 중얼거렸고, 곧이어 칼립토스들이 서 있는 땅 아래가 급격하게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작별입니다."
그의 말을 마지막으로 그들이 있는 공간에 엄청난 폭발이 한동안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폭발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 어느 한 어린 소년의 형상이 나타는 걸 발견했고,
뒤이어 그 소년이 이들을 데리고 순식간에 어딘가로 사라지는 걸 보게 되었다.
그의 공격이 끝난 후, 다시 잠잠해진 그 곳엔 그 어떤 칼립토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곧 그는 한순간 그들 앞에 나타난 소년의 존재를 짐작하는 듯한 발언을 해보였다.
".... 코어...?"
---
잠시 후, 칼립토스들은 뉴 모놀렘 변두리의 어느 공터에 다시 나타났다.
갑작스레 어딘가로 이동하게 된 이들 앞에 나타난 한 소년의 형체는 어렴풋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죄송합니다. 방금 당신들 앞에 나타난 이는 현재로서는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제 능력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 하지만 여러분들이 강해질 수록 저도 강해지고, 제가 강해질 수록 여러분 역시 계속해서 강해지는만큼..
- 때가 된다면 이그니스라고 불리는 엘리멘트 '따윈' 단번에 처치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손에 넣으실 거라 약속드립니다.
소년의 모습은 빛에 가려진 채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단지 그의 목소리와 삐죽삐죽 솟아나온 그의 검은 머리가 코어의 모습이 소년이란 것을 알려줄 뿐이었다.
- .... 어떠셨나요...?
이후 소년은 이들에게 넌저시 무언가를 물어보았다.
- 여러분들이 엘리멘트들과 대치했을 때의 감정... 그 감정은 과연 어떠한 것들이었나요?
- 그리고 지금 여러분들이 이 세계에 대해 느껴진 그 감정 또한 어떠한 것들이었나요?
// 최종보스에 이어 우리들의 보스(....)인 코어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아니 근데 나 이렇게 에피1 스케일을 키울 생각 없었는데 아몰라 그냥 하자 닐리리야아아아 -
178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32:46팀의 탱킹을 책임진다! 인간 성기사! 칼립토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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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34:42코어가 쇼타였군요? 매우 바람직합니다. (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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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36:22>>179 할아버지로 하면 이상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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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37:12>>180 무슨소리! 자고로 보스는 어느 모습을 해도 어울립니다..! 흐흫ㅎ흐흐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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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37:49>>181 어 그런가요?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코어를 노인간지로.... (이미 늦었다 이 자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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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38:44에헤라디야~~~ 잘도 큰다~~~ 스케일이 커져간다~~~~
에헤라디야~~~ 잘도 난다~~~~ 우리의 꿈을 싣고~~~~
(아니다) -
184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39:35아 뭐예여 ㅋㅋㅋㅋㅋㅋ 코어 노인간지도 되고 그런거였어요? 전또 뭐.. 죽고 나서 2년 다음에 새로 생겨난 코어라서 쇼타 모습 하고 있는 건줄알았네..
코어가 쇼타 취향인가...?(?) -
185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42:54>>183 그래 어차피 (스포주의) 챕3에서는 시간여행도 할 예정인데 미리 스케일 키우는 것도 좋지 어허잇!
>>184 으아니 그런 건 아니고 사실 아게하주가 생각하신대로 이번 세대 코어는 성장형이라 능력이 세질 수록 점점 몸이 자라난다는 설정이라 합니다!! 따라서 노인간지는 무리.....!! -
186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0397592E+5) 2018. 2. 12. 오전 12:43:17" 적이지만 멋진 판단력 이로군, 확실히 훗날의 강적은 미리 그 싹을 뽑는게 좋겠지."
한 손으로 턱을 매만지며 고개를 끄덕거리는 표정은 진심으로 상대방의 판단이 현명하다고 칭찬해주는 모습이였다.
그러나 이윽고 고개를 몇번 저어보이더니 에러를 향해 사격명령을 내리기 위해 이그니스를 겨누었지만 순간 모습을 드러낸 무언가에 이어 갑작스럽게 골목을 벗어난다.
"..."
뒤 늦게 눈을 뜨자 눈 앞에는 코어가 있었다. 확실히 그가 스스로를 코어라고 소개하지 않아도. 위대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힘을 보이지 않아도.
알렉세이는 그가 코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아, 위대하신 코어시여. 당신의 종, 당신의 칼립토스.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입니다."
감탄한 듯 한쪽 무릎을 꿇고 공손히 인사를 건넨 그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코어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기 시작했다.
"분노와 복수 입니다. 이그니스라는 엘리멘트와 대치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복수 쪽이였고, 이 세계에 대해 느껴진 감정이 바로 분노였습니다 코어시여."
" ... 코어시여, 도대체 저흰 어떤 연유로 깨어난 겁니까? 저희를 칼립토스로 창조하신 것에 이유가 있으십니까?"
//선장은 충신이였다. -
187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46:32뒤이은 반격을 버티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단단히 가드를 굳히고 있던 검은 기사는, 각오하고 있던 반격이 닥쳐오지 않자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곤, 천천히 일어서서는, 주변을 휘휘 둘러보았다. 투구를 쓰고 있어서 알 수는 없었지만, 지금 그 투구 안의 표정은, 그가 처음 잠에서 깨어났을 때 지었던 의아한 표정과 별로 다르지 않으리라. 검은 기사의 투구는, 빛나는 소년에게로 향했다.
"이 본능은, 네가 나한테 새겨넣은 것이지. 그렇지 않나?"
검은 기사는 자신의 가슴을 툭 쳤다. 강철 건틀릿이, 텅, 하고 육중한 충돌음을 냈다.
"내 것이 아닌 본능에 따라 취한 행동에, 어떤 감정 같은 것을 느끼라는 것으 글쎄, 굳이 하나를 짚자면, 의아함이군."
투두두두두두두둑! 검은 기사가 말을 끝내자마자, 자신의 손으로 두드린 갑옷의 흉곽에 커다란 금이 쫙 갔다. 그리고, 그 충격점을 중심으로, 온 갑옷에 균열이 쩍쩍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빛나는 자잘한 실금이 모든 갑옷을 뒤덮는 순간- 갑옷은 파삭, 하고, 너무나도 가볍게 깨어졌다. 그 파편들은, 금속조각이 아니라, 마치 재처럼 허공에 흩날리면서 서서히 까스라져 가다가 이내 사라졌다. 그리고, 따지려는 듯이, 불만 가득한 표정을 한 거구의 금발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빈센트였다.
"네가 누군지는 대강 알 것도 같다. …적어도, 내가 가진 수많은 의문에 대한 해답이 너한테 있다는 것도 알 것 같고."
# 빈센트의 테마인 "응보" 는, 빈센트의 살아생전의 기억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기획했으니까요. 이벤트를 시작할 때 캐릭터가 기억을 상실할 것이라는 걸 알았으면, 설정을 좀 다르게 짜는 건데…
# 하여, 기억을 찾지 못한 빈센트의 현재의 호전적인 행동은, '외부의 작위적인 조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설정할 수밖에 없겠네요. -
188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47:36대사의 타자가 일부 누락됐네요. 어째서?!
"내 것이 아닌 본능에 따라 취한 행동에, 어떤 감정 같은 것을 느끼라는 것으 글쎄, 굳이 하나를 짚자면, 의아함이군."
▼▼▼
"내 것이 아닌 본능에 따라 취한 행동에, 어떤 감정 같은 것을 느끼라는 것은… 글쎄, 굳이 하나를 짚자면, 의아함이군." -
189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48:31>>187 윾 죄송합니다, 그것도 미리 말씀드려야 했는 건데....! 음 참고로 각 캐릭터들의 과거는 잊은 채로 계속 진행되는 것이 아닌 어느 시점부터 다시 기억이 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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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아게하-이벤트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50:02엘리멘트, 엘리멘트. 우리를 처리할 의무가 있어. 처리, 처리? 처리라는 말은 아게하도 알고 있다. (그래도 중학교는 나왔다.) 처리라는 말은 배웠다. 그리고 또, 배웠어. 어디에서 배웠지? 아게하는 대답에서 얻어낼 만한 게 없었다. 아까와 달라지지 않은, 무표정한 얼굴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아무것도 알려준 게 없네...아게하가 배운 것이 없어..아니면, 이미 다 배워서?
뒤에서 들려오는, '동료'들의 반응에 아게하는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 서 있는 이들은 틀림없이 사람들이다. 똑같이 말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지?) 왜 아닌 것 같지? 사람이 아니라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게하는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
순식간에 뛰어드는 거구의 누군가에게 길을 비켜줘야 했으니까.
뛰어든 남자를 피해, 자신을 엘리멘트라고 한 남자는 뒤로 물러섰다. 엘리멘트야. 우리와 싸운다. ..어째서? 우리가 누군데? 칼립토스?
엘리멘트는 칼립토스와 싸운다. 자신은 칼립토스. (그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아게하는 그만뒀던 생각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 사람은 우리와 싸운다. 엘리멘트니까. 칼립토스..
아, 작게 아게하의 입이 벌어졌다. 그러나 남자가 매듭을 짓겠다며 땅을 불사르는 것,
그리고 누군가가 그들을 구출해주는 것이 더 빨랐다.
남자 아이가 아게하의 눈앞에 있었다.
아, 어리다. 아게하는 놀랐다. 꼭 우리에게 말한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인데, 저 어린애는 마치...그애와 친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그애가 누굴까?) 아무튼, 아게하는 저 아이와 비슷한 나이대의 누군가를 알고 있었다. 소개해 준다면 좋을 텐데. (소개하는 사람은 소개해줄 사람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아게하는 아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소개해줄 수 없다.)
남자아이의 질문에 아게하는 떠올렸다. 방금 그 감정. 엘리멘트, 라는 사람들을 상대할 때의 감정. 불이 손끝에서 타올랐을 때의 감정. 그리고, 불이 엘리멘트를 맞췄을 때의 감정. 두근거리던 심장. 씰룩이던 입꼬리. 반짝이던 눈. 아게하는 환하게, 만면에 빛을 띄우며 대답하려 했다.
-언니...
아니야, 아니야!
안 돼. 들킬지도 모르는걸. (누구에게?) 어쨌든 아게하는 들켜서는 안 된다. 안 된다.
아게하는 고개를 저었다. 볼을 탁탁 두드렸다. 초연한 눈이 되돌아왔다.
"이상해. 궁금해. 나는 뭔가가 아주 미워. 그런데 미워할 것도 기억나지 않게 해놓았으면서, 무언가를 미워하게 해두면 어떡해..?"
아게하는 볼을 긁적였다.
"방금 전엔, 싸웠어. 꼭 그래야 될 것 같았어. 네가 우리한테 원하는 건, 싸우는 거지?" -
191 은월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50:55"우리는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당신이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듯. 이게 전쟁이겠죠. 그러고보니 전쟁의 약자는 We Are Right라고 한다는 말을 언뜻 들은 것 같아요. 지금 우리는 서로 옳다면서 소리없이 싸우고 있잖아요?
"앗, 뜨거워라."
선공에 그렇게 당황하시고 우리를 제거하시려는 걸까요? 맨발이었던 소녀는 뜨겁다는 듯 작은 발가락을 오므렸습니다. 뜨겁네요. 작별인가요? 아, 다른 의미의 작별이었나봅니다. 소년의 형체와 이동된 장소. 소녀는 머뭇거리며 창조자를 쳐다보지 못하다, 결국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굉장히 슬프고 증오스러웠어요. 그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가엾으면서도 증오스러웠지요."
오, 너는 그러하였나요? 코어는 점점 강력해질거고, 우리도 강력해지겠죠. 그렇다면 그 감정을 더 널리 퍼지게 할 수 있을거예요, 월야. -
192 나비야◆khiHdKaJuY (4974706E+4) 2018. 2. 12. 오전 12:52:05"…그렇구나."
우리의 모든 분노. 비탄. 슬픔. 절망. 그 모든 것들이, 너희에게는 그저 의미없는 것이구나.
그리고 너에게는 동족의 죽음이 재미있는 것이고.
"고마워."
덕분에 확실히 정했어.
너희 같은 것들이 정의랍시고 날뛰는 것은 충분히 규탄받아야 마땅한 것이며, 그런 세계 따위는 필요없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이것보다 더 확실하며, 이것보다 더 절대적인 정의가 또 있을까. 장죽을 다시 입에 물었다. 매운 연기가 기분 좋게 전신을 머금었다.
그리고, 그리ㄱ─?!
…대체 무슨 시점전환이 미친놈 널뛰기 하듯이 바뀌냐! 속으로 비명을 베어물며 갑작스런 폭발에 휘말리는 가는 몸을 붙잡고 웅크렸다. 나중에 만나면, 저 놈의 면상에 총빵이라도 날려야하는데. 저거 재수없어.
근데 너 총 안쓰잖아.
닥쳐.
…4의 벽 좀 넘지 맙시다, 인간적으로. 예?
잠시의 폭발 후, 눈 앞에 나타난 소년의 목소리에 고민에 잠겼다. 물론 저 제안은 매력적이지.
"목소리가 들렸어. 네 것이었겠지. 내 기억을 기억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던 것 같아. 내 기억이 불필요해서야? 아니면 방해되기 때문? …그렇다면, 너는 나를 '도구로 부리기 위해' 데려온거야?"
…무조건적인 구속은, 그리고 그 구속으로 향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것은. 싫어.
이유 모를 반발감에 묵직히 내려앉은 가슴을 움켜쥐었다. -
193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52:19이름은 기억이 나는걸까..(흐릿
월야: 변신을 하려면 이름이..!
월야주: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지 않아? -
194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53:44빈센트가 자기 지갑이랑 폰을 뒤져보는 건 가능하겠죠?
물론 기억을 완전히 되찾는 시점은 레주의 진행을 전적으로 따를 테니까, 경찰 수첩을 보고도 "어, 살아생전의 나는 형사였구나. 난 생각보다 유능한 사람이었던 모양이네." 정도나, 핸드폰에서 여동생과 찍은 사진을 봐도 "이 아가씨는 누구지? 흠… 아, 내 여동생인 것 같은데." 정도의 액션만 취하겠지만요. -
195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54:11>>193 기억..... 납니다! 나요! 날 거에요!(???) 음.. 그냥 이후 진행의 편의를 위해 이름까지는 기억나는 걸로 하겠습니다!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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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54:49>>194 네, 그정도야 가능합니다. 다만 그 기억이 온전히 자기것으로 느껴지지 않기만 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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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55:30>>186
쇼타 주인님 앞에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는 제복 미남....(두-근)(설렘)
이것은 마치라잌 세바스ㅊ(아니다
>>187
아 맞아요..!! 사실 아게하도 과거사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는 거라...!! 아게하도 지금 빈센트랑 비슷한 느낌 아닐까 싶네요...
그건 그렇고 >>185 정말이었구나 헤헷 맞혔다!!!(해맑)
그러면 스레 끝날때즘 저희가 렙업하면 코어도 노인간지가 될 수 있는거네요!! 야호!!!(세계 멸망시킬 기세)(캡틴: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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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55:32근데 아 진짴ㅋㅋㅋ 왜 다들 표현력이 이렇게 센스가 있는 겁니깤ㅋㅋㅋ 미친 놈 널뛰기 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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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55:511. >>187... 이름칸 안 바꿨다 OTL
2. 비록 헛쳤지만, 적어도 이그니스를 당황시키는 데에는 성공했군요. 상쾌함!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
200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56:08>>195 무책임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쿨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야주: 자 이제 자기소개 해야지.
월야: ㅁ...ㅁ..모두의..아이돌..야..야미쨩..♥ 이에요....(한쪽 다리 들고 윙크하고 키랏포즈) -
201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57:25나비주 표현력 ㅅㅌ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널뛰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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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코로 플라모 (5044365E+5) 2018. 2. 12. 오전 12:57:26“무대 매너는 저 세상에 두고 왔어? 협연하는 주제에 말이 많아.”
기타를 바로잡고 난 다음의 일은 순식간이었다. 남자가 땅에 손을 대고는 무언가 중얼거리더니 지면이 급격하게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기타가, 인형이 타버리잖아. 신기하게도 죽음이 무섭기보다는 인형을 챙겨야 한다는 느낌만이 들었다. 분명히 들린 작별이라는 소리와 함께 골목에 기대어 놓은 인형을 향해서 뛰어들자 무언가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골목을 벗어났다는 것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정체를 아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처음 눈을 떴을 때의 몸이 묶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까. 그저 꿈에서 깬다고 생각했지만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그저 이곳이 현실이라고 받아들이라는 듯이 색채감으로 넘치고 있었다. 이것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당신이 코어라고?”
목소리는 익숙했다. 내 첫 기억을 만든 그리고 그 기억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만들어 준 목소리. 모습은 잘 보이지 않지만 그저 문득 소년이라는 것만을 알 수 있는 정도였다. 검은 머리카락의 소년. 나를 부른 건 이건가.
“뭐라고 할 수 없어. 처음엔 엄청나게 두려웠어. 그런데도 떨리고,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세상이 증오스럽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데도 그렇게 말할 수 없어. 미워해야 하겠지.”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그저 말을 이었다. 뭐라고 하면 좋은걸까. 무섭다. 세상이 무섭지만 또 그런 세상이 증오스러워. 굉장히 원초적인거야. -
203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57:28>>200 (심정지)(삐이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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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전 12:58:28>>200 최고다 야미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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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58:58>>203 으아아 안돼 월야(월야:?)가 사람을 죽였ㅇ어!!! (오열)
월야: (동공지진)(허둥지둥)(심폐소생술) -
206 아게하주(아이도루팬)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59:21>>200
꺄아아ㅏ아아아아아!!!! 야미쨩 귀여워!!!!! 야미쨩의 윙크 초레어!!!!!! 이쪽좀 봐주세요!!!!!(카메라)(야광봉)
아ㅣ 뻘한데 코로 대사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ㅠㅠ 음악 연주에 빗대서 말하는 거 너무 간지나고 너무 취향...므찌다...(동경하는 눈빛) -
207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59:42>>204 않이 왜 짤이 자동으로 떠오르는거져;;;; (동공지진) 코로쨩도 채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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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00:19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다음 진행이 이번 이벤트 마지막 진행이니 모두들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200 아흑 심장폭행..... (이미 실려간 캡틴입니다 -
209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01:02ㅋ
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 우리 보트 너무 유쾌햌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맞아 다들 대사 엄청나구...
야미쨩(?): (부끄)(카메라쪽 쳐다봄)(포즈(?????)) -
210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03:02언젠가는 이그니스의 화염폭발을 아래 동영상처럼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https://youtu.be/D7_sYyZ6AL4?t=3m48s
영상은 폴아웃 4의 "팔라딘 댄스"입니다. 적들이 중과부적으로 몰려오는데, 플레이어가 엔진 실험실에 방치되어 있던 엔진을 작동시켜서 적들을 모조리 태워버리는 장면이죠. 그런데 하필이면 댄스도 엔진의 화염폭풍에 휘말리는데, 결과는…… -
211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전 1:04:22>>206 아니여요... 코로는 그냥 쎈척하는 것이어요... 사실은 말도 못붙이면서 이렇게 하면 될거라 생각하는 것이어요...(눈피하기) 아게하는 대사마다 귀여움이 묻어나잖습니까!!!(적반하장)
>>207 이렇게 된거 모든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아이돌 마스터를 하는 수 밖에...!! 노려라 톱아이돌!!!
>>210 여윽시 탱커야...!! -
212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05:20>>209
아미쨩이 나를 진심으로 죽이려 들어… (생사경 헤맴) -
213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09:44코어는 가만히 칼립토스들의 대답, 그리고 그들의 의문들을 하나하나 들은 후 미소와 함께 다시 입을 열었다.
- 저는 코어입니다.
- 제가 원하는 건 오로지 이 세계의 파괴. 그리고 여러분은 이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존재입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의 과거, 고통으로 얼룩진 그런 과거 따윈 세계를 파괴하는데 중요하지 않습니다.
- 중요한 건 바로 이후의 시간... 죄악으로 가득한 이 세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세계를 재구축한 다음
- 그 곳에서 바로 우리들이 새로이 세계의 지도자로 군림하는 것입니다.
이후 코어는 자신의 양팔을 활짝 벌리면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 여러분들이 그토록 증오하는 세계를 파괴하는 기회가 다른 이들이 아닌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 그것만으로 여러분들이 저를 도와 세계를 심판하는 이유는 충분하지 않나요?
- 자, 심판은 아직 끝난게 아닌, 이제부터 시작인 것입니다.
- "저들이 있는 시간대는 절대 영원하지 않으며, 이후의 시간대는 바로 우리들이 서게 될 것입니다."
코어를 감싸고 있는 빛이 한순간 밝게 빛났다.
그 빛은 세계를 파괴하려는 이가 가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을만큼 밝고 투명하며, 순수했다.
// 네, 이렇게 첫번째 에피소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이후 첫 번째 에피소드의 결과를 정리하는 레스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214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10:06젠카이노 칼립토스 마스터..? (혼종)
않이 죽인ㄷ다녀 안대 죽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15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14:49>>214 칼립라이브! 선샤인!!! (코어: 젤나가 맙소사...)
>>210 분명 그 때는 올것입니다... 분명.... 그렇게 되면 이그니스는 끔살 확정이겠죠...음으하하하하하하ㅏ핳하하하하하하ㅏ하 -
216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15:22>>214
하지만... 하지만 제 비강에서 발생한 이 비정상적인 출혈현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주, 저 대사 이후 코어는 사라지는 건가요? -
217 아게하주(아이도루팬) (135322E+58) 2018. 2. 12. 오전 1:16:27>>209
꺄아아 야미쟈ㅇ!!!!!!!!!!!!!(셔터셰레)(야광봉 팝핀)야미쟝!!!!!!
이미 야미쨩 톱아이돌이기때무네 (정색)
>>211
쎈척이라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사 너무 시인같고 좋은데..진짜 직업정신이 뚝뚝 묻어나는....(??)
아 아게하요? 원래 무식하면 귀엽다고들 하잖아요(건성) 걔는 컨셉이 아무말 대잔치거등요 그나마 지금은 쫌 이성적인 컨셉인데요 일상 들어가면 진짜 아무말이 뭔지 보게되실겁니다 기대하시죠(???)
>>210
호곡 이거 멋있다...이그니스가 아무리 우리를 태워죽이려고 해도 우리에겐 빈센트 장군님의 불연성 갑옷이 있다!!!!!!!!(불연성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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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16:35>>216 네! 하지만 코어의 모습만 사라질 뿐입니다! 코어 자체가 사라지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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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0397592E+5) 2018. 2. 12. 오전 1:16:59과거. 과거에 벌어진 일 때문에 알렉세이는 세계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코어의 선택을 받았다.
멍하니 자신을 둘러보면 볼수록 영문모를 그 증오와 복수의 감정이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아, 자신의 과거에 편린이 바로 이 감정이였구나.
쓰게 웃으며 코어의 말을 듣던 알렉세이는 코어의 말이 끝나고 그에게서 빛무리가 퍼져나오자 조용히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아, 그 말대로. 위대하신 코어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과거의 기억, 과거의 잔재는 이제와선 신경쓰지 않는다. 아마 너무나도 억울했기에 그런 감정이 남아도는 거였겠지.
'그렇다면 코어의 뜻 대로, 세상을 정리하고 우리가 세상위에 선다면.' .. 그 다음은?
'아아 그 다음은 당연하게 인간과는 다른 오만하지 않고 질서와 칼립토스 그리고 코어가 바라는 세계 구축.'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저 먼 지평선을 보며 선장은 자신이 생성한 에러에게 말했다.
"개연의 때 로다.." -
220 은월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18:37당신은 이 세계의 파괴를 원하는 것 일까요? 우리는 그런 존재인가요? 세계를 파괴하는데 우리의 이전 과거는 필요가 없지요. 오히려 우리는 과거에 괴로워 할 거예요. 당신의 말이 옳아요.
아아, 맞아요. 이 세계는 가엾은 자만 가득하죠. 우리는 그들을 전부 이 세계에서 없애야해요. 그리고 올라서는거죠, 가엾은 그들이 없는 세계에서요! 환상적이지요.
소녀는 말 없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투명하고 순수한 빛을 향해 두 손을 모았죠. 마치 기도를 하듯.
"어찌 당신을 거역하겠나요, 당신의 뜻을 받들어 심판할게요."
창조자니까요. 월야, 당신은 애증으로 가득찬 미소를 지었습니다. 왜냐면 당신에겐 긍정적인 감정은 찾을 수 없으니까요! -
221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19:59일단, 빈센트의 테마를 "응보" 에서 "성찰" 로 잠시 바꾸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성장 초기 동안은 말이죠.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무엇을 하던 사람인지, 왜 '그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 는 강박관념이 자신의 머릿속에 박혀 있는지, 모든 기억을 잃은 빈센트에게 그것은 추종의 대상이 아니라 의심의 대상이 될 테니 말이죠. 빈센트는 어찌됐건 형사였고, 그 기질이 영혼에 배여 있어요. 불확실한 건 확실하게 걸고 넘어가야 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빈센트는, 물론 칼립토스로서의 해야 할 일은 하겠지만, 자신이 왜 칼립토스가 되었는지, 칼립토스는 어째서 세상을 멸망시켜야 하는지, 자신의 손에 죽는 이들은 왜 죽어야 하는지 끝없이 의심하게 될 겁니다. 적어도, 자신의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는요.
어느 정도 성장이 이루어지고, 빈센트가 자신의 기억을 모두 찾는 그 때가 되었을 때 빈센트의 테마를 다시 응보로 되돌리고자 합니다.
레주, 괜찮을까요? -
222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2:07>>221 네, 완벽합니다! 지금 전개엔 이런 종류의 감정도 필요한 상황이거든요! 이러한 수정은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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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나비야◆khiHdKaJuY (4974706E+4) 2018. 2. 12. 오전 1:22:42"협력은 할게."
네 의도가 무엇이든, 네 사상과 이념이 무엇이든, 네 저의가 무엇이든. 나에게는 아무런 필요가 없어. 목적관계만 일치하면 되겠지.
하지만, 말이야. 지금의 나에게는 네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나에게 장난질을 쳐놓았다 정도로 밖에는 못 받아들일 것 같아. 즉, 내 말은 간단히 이거야.
아주 혹시, 천의 하나. 만의 하나라도.
"통수 치면 갈빗뼈를 건담으로 바꿔버린다."
# 첨언을 하자면 비야는 스트레스에 굉장히 약합니다. 그렇다보니 원래 기본 성격이 조금 신경질적인데… 기억이 없다=스스로의 자아와 스스로의 존재를 확립하지 못한다, 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또 모종의 사건으로 누군가가 자신의 의지에 개입하는 것도 싫고 구속하는 것도 싫어해서… 반응이 참… (먼눈)
그냥 히스테릭 중2병으로 봐주세요 (??? -
224 VINCENT ASCEND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3:00"이봐, 잠시만. 사이비 교주 같은 소리 집어치워! 뭔가를 알아야 따르건 말건 하지! 난 아직 질문을 시작하지도 않았어───"
빈센트는 밝아지는 빛무리 사이로, 황급히 손을 뻗었다. 소년이 그의 눈앞에서 사라지려 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눈치채고, 그것을 지연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었다. 아이의 팔목이 거머쥐어져 있어야 할 손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그저 빠르게 사라지는 빛무리만이, 조금 전까지 그가 잡고자 했던 그 소년이 거기 있었다는 것을 그에게 확증해주고 있었다.
"………"
빈센트는 아무 말 없이, 허공을 허탈한 눈으로 빤히 바라보다가, 착잡한 표정으로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이윽고 어깨를 으쓱하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리곤, 능청스럽게, 얼굴에 지친 듯한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한 마디 툭 던졌다.
"…흔히 있는 일이지." -
225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23:41갈비뼈를 건담으로 바꾸면... 거 움직일 때마다 참 거슬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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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아게하-이벤트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4:01코어, 저 아이가 코어. 아게하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나보다도 어린 것 같은데, 우리 사령관님이셔? 그렇구나, 그렇구나. (이런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미심쩍었던 아게하는 손을 집게처럼 잡고, 눈앞에서 찰흙을 주무르듯 움직였다.
"하지만 코어는 좀 더..., 좀 더 이렇게, 이렇게 새까맣고 알 수 없는, 그런 거.."
아니었나? (물론 아게하는 코어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아게하는 얌전히 사령관님의 말을 들었다. 말을 잘 들어야 착한 어린이니까. 부정적인 감정? 죄악? 파괴와 재구축? 아게하는 물음표가 눈앞에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다. 당최 알아들을 수가 없는걸. (중학교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왜냐하면, 듣던 것과는 아주 차이가 있었으니까. (듣던 것이 기억나는 건 아니다. 아닐까?)
반짝이는 빛이 아게하의 눈에 파고들었다. 세계의 지도자, 세계의 심판, 영원...아게하는 볼만 긁적였다. (역시, 어린애는 아무래도 잘 모른다.) 어디에서 저 말을 들었는지, 어디에 쓰여 있었는지. 영원하지 않은 , '절대로 영원하지 않은 시간'..., 어딘가에 쓰여 있는 말 같았다. 유명한 문구라서, 여기저기에서 자주 쓰고, 또 쓰여 있던 구절. (하지만 종교는 믿어본 적 없었다.)
아무튼 아게하는 만들기라면 자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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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캡틴과 오늘 이벤트 참여한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흠..암튼 혼돈과 카오스와 와장창의 오늘 이벤트였어요..(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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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24:03>>223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이런 설정도 빈센트주의 설정처럼 무조건 환영입니다! 근데 건담은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진짴ㅋㅋ 아침부터 웃게 만드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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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25:16칼ㅋㅋㅋㅋㅋ립ㅋㅋㅋㅋ라이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샤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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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아게하주 (135322E+58) 2018. 2. 12. 오전 1:26:44ㅋㅋㅋㅋ나비주 건담에 맺힌 거 있으시군아...왜 갈비뼈를 그런 합성수지 재질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박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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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코로 플라모 (5044365E+5) 2018. 2. 12. 오전 1:27:14신기하게도, 전혀 말이 안되는 것들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 것 따위는 어찌되건 좋다는 느낌도 들었다.
나는 지금도 충분히 괴로운걸. 어차피 내가 이런 수준이니까 과거를 기억해낸다해도 분명히 죽는 것보다 더할 뿐이야.
기억이 나지 않았다.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마땅히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내가 무엇을 했는지를 찾아서 떠나기는 그저 힘들뿐이었다.
나에게 이젠 죽음은 구원이 아니다. 코어의 말을 들으며 그저 그렇게 느껴졌다. 그저 가볍게, 손에서 놓을 수 있는것뿐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간단했다. 그저 비는 것 뿐이었다. 나의 창조주에게, 나의 신에게. 저리도 신성한 모습을 한 악마에게 그저 매달릴 뿐이다.
"나한테, 살아갈 의미를 줘."
부디. -
231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전 1:30:36>>217 고것은 코로가 생후 몇시간이라 기억에 있는대로 뱉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지금이 이성적이라니!! 일상에서는 얼마나 대단하길래...!!
죽어가는 코어를 살리기 위해서는 칼립라이브에서 우승해야해!!! 같은 느낌인가... -
232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31:07그럼 마무리로 이번 에피소드의 결과 정리 레스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26 후후 앞으로의 에피소드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근데 겨우 이정도로 혼돈과 파괴의 카오스라고 하시면... 앞으로는 더 할텐데........!! (동공지진 -
233 아게하주 (135322E+58) 2018. 2. 12. 오전 1:33:15오늘 이벤트:
뜻밖에 코어는 창조주엿다..태초에 코어가 잇엇느니라
아니 이게 아니고
코어와 칼립토스의 목적은 "현 세계의" 파괴였던 거군요? 세계의 완전 파괴가 아니라...? 그렇다면 코어도 결국 어떻게 보면 평범한? 영웅 이야기에 나오는, "세계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 꿈인 악당인 셈이네요. 물론 코어가 지배하고자 하는 세계가 그렇게 정의로운 세계는 아니지만요..
코어는 창조밖에는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칼립토스는 에러를 만들 수는 있지만, 그 에러도 파괴를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개체죠. 그리고 전투와 파괴에 특화되어 있구요..
세계를 파괴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는 건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잖아요! 모순덩어리야!
특히나 코어의 목적은 단편적인 파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의 재창조에 있다는 거네요..<-NEW!
앗, 그리고 오늘 이그니스는 우리 발밑에다가 막 불로 마법진(???) 같은 걸 만들어서 폭발시키려고 했잖아요. 그런데 캡틴의 한없이 넓은 아량으로(깨알 아부) 칼립토스들은 데스 판정을 받아도 코어 덕분에 다시 살아나게 되죠..이걸 UFE, 엘리멘트들은 아마도 알고 있을 텐데도 이그니스는 마법진을 그릴 때 "매듭을 짓겠다"는 식으로 말했단 말이죠. 칼립토스를 "처리"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일까..
이벤트 고생하셨어요! 허억 벌써 한시 반이야..(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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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34:29빈센트의 시트 수정이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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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35:56<Episode 1. 죽은 자 가운데서 이벤트 결과>
엘리멘트가 목숨을 구걸하자 칼립토스들은...
1. 전원 모두 죽이기로 했습니다.
2. 한 명 이상이 죽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3. 전원 모두 죽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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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의 질문에 각 칼립토스들이 말한 대답은...
월야, 아게하: 증오
비야: 반발
빈센트: 의아함
알렉: 분노, 복수
코로: 두려움, 그리고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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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E의 모든 엘리멘트에게 알립니다.
현재 파이오니어즈의 엘리멘트로부터 새로운 칼립토스가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언행으로 보아 이들은 새로이 발생한 이번 세대의 코어로 인해 만들어진 칼립토스들이며,
또한 이전 세대의 코어와 칼립토스보다 더 월등한 능력을 가진 채로 태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따라서 전세계에 있는 모든 엘리멘트 분들은 앞으로 있을 칼립토스들의 공격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해질 코어에 대비해, 저희 엘리멘트들도 계속해서 강해질 것입니다.
엘리멘트에 영광을,
온 세계에 평화를.』
- UFE, The United Force of Elements. -
236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36:26아게하주... 엄청나게 예리하네요. 저렇게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분이 옆에 있는데 빈센트의 전직 형사 컨셉을 얼마나 잘 살릴 수 있을 것인가(쪼글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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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38:17초록색...무엇.....(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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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아게하주 (135322E+58) 2018. 2. 12. 오전 1:39:26>>231
칼립 라이브!! 선샤인!!
안녕! 나는 한희영! 코어 학원의 학생회장이야!!
하지만 코어 학원은 요즘 들어 학생 수가 줄고 있어...왜냐하면 이웃에 자리한 UFE 학원에 학생들이 너무 많이 지원하고 있거든..
덕분에 코어 학원에서는 학생수를 자꾸 뺏기고 있지..
그러던 어느 날, 코어 이사장님이 긴급 발표를 하셨어!
"코어 학원의 학생 수 증감률이 이대로라면, 다음 해에는 폐교가 결정될지도 모릅니다." 뭐라구!?
안돼! 우리의 소중한 코어 학원을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어!
..그렇게 해서, 우리는 캡틴 선생님의 지원을 받아 코어 학원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동아리를 결성한 거야. 그 이름하여-
아이돌부, <칼립토스>!!!!!
코어 학원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코어 학원의 폐교를 막기 위해!! 우리는 한 해에 한 번씩 열리는 스쿨 아이돌제인 <칼립 라이브>에 참가할 거야!!
칼립 라이브에서 우승하고, 코어 학원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뜨거운 아이돌 활동!!
자, 너도 함께하자구!(찡긋)
..안녕히 주무세요!(도주 -
239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39:55편히 주무세요, 아게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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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40:11>>233 흐억 예리한 지적이십니다..! 일단 몇 가지 대답해드릴 수 있는것에 대답해드리자면... 코어에 의해 되살아난다는 것은 코어가 직접 혹은 다른 칼립토스를 통해 죽은 칼립토스를 회수해서 다시 되살려내는 방식입니다. 즉 이그니스가 매듭을 짓겠다고 한 건 칼립토스를 일단 죽인 후 시체들을 회수해서 비샤의 어느 곳에 있는 UFE 비밀 실험실에 이들을 가두고 그들의 행동을 지켜본다는 뜻이었죠!
그리고 세계의 파괴... 그리고 재창조... 왜 코어가 그런 말을 했는진 여러분의 상상 속에 맡기겠습니다! -
241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1:41:04고생하셨다요 캡틴!
이 시간에 일상 구한다면 과연..호옥시 있을까요? -
242 아게하주 (135322E+58) 2018. 2. 12. 오전 1:42:03>>236
아닛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형사 아조씨 빈센트 너무 기대하고 있다구여 ㅠㅠ 아마 빈센트주는 저보다 분명히 더 잘하실거예요!! 저거는 그냥..어 음 뭐랄까..그..오늘 이벤트의..개인적인 감상이랄까....?(^^)
>>237 (오들오들)
사실 아게하주는 지금까지 지적인 캐라든지 형사캐라든지 지력캐라든지 지능캐 그런 걸 내본 적이 업는데 왜냐면 아게하주가 멍청해서 그렇습니다 핫하!(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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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42:39이렇게 첫 번째 에피소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들 늦은 밤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 흐억 벌써 10시 41분..... 흐어어억 교회 가야 하는데.... 쨀까..... (귀찮
>>238 (콘솔을 연다(hide 명령어를 적는다) ........
>>237 초록색은 그저 여러분들이 선택한 것임을 뜻하는 것 뿐입니다! 아무 의미 없어요!! -
244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44:15알렉주께서 일상을 구하신다!! 일단 일상을 돌리실 분이 계신지 지켜본 후 아무도 안 계신다면 제가 그 일상을 가져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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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44:38...사실, 빈센트의 전직 형사 타이틀은... 부패했다가, 부패의 죄값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고, 부패에 항거하려 했다가 죽임을 당하는 가장 그럴듯한 직업이 형사였기 때문에 정해진 겁니다. 기타 란에도 적혀 있다시피 빈센트는 단서를 포착해내는 능력은 좋지만 포착한 단서로 추리를 하는 능력은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그 때문...
여러분, 빈센트는 지능캐가 아닙니다. 그냥 유유자적하게 살기 좋아하는 일개 탱커임미다... (눙물) -
246 아게하주 (135322E+58) 2018. 2. 12. 오전 1:44:45>>241
띠용?(자러간다던 아게하주 죽지도 않고 또옴)
ㅠㅠㅠㅠ 사실 마음으로선 >>>>너무너무너무너무<<<< 하고 싶지만....지금 몰컴중이기 때문에..(힘없는 학생)
내일 오후에 다시 오겟습니다 흑흑 아 관전은 할수있을것같아요!!!(누군가가 알료샤쟝과 일상을 해달라는 간절한 눈빛)
>>239 네네!! 고생 많으셨어요! 모두 좋은 꿈 꾸세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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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1:47:46>>244 엥? 하지만 교회는요!?
>>246 괜찮아요! 그보다 알료샤라니 그런 별명으로 부르면 선장님 싸늘하게 반응합니다! (겁주기
알렉 : 음? 허허, 이 늙은이에게 알료샤라니 나잇값 못하는 별명을 붙여줄겐가? -
248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전 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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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월야주 (7979075E+5) 2018. 2. 12. 오전 1:49:32아니 세상에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혼란하다 혼란해..
일단 월야주는 먼저 사라지겠습니다! 뿅! -
250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50:05>>247 이미 늦었습니다. 차가 45분에 도착하는데 지금 49분이에요.... 지금 가봤자 보이는 건 텅빈 거리 뿐...... 오늘은 혼자서 조용히 기도라도 해야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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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50:32>>249 안녕히 주무세요! 이벤트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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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50:52레주, 아직 계신다면 한 가지 질문. 칼립토스가 활동을 계속한다면, 칼립토스에게 어떤 식별명 같은 게 붙을 수도 있나요? 해당 칼립토스의 특징을 따서, 커맨더라거나, 오프레서라거나, 파이로맨서라거나, 리퍼라거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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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52:10>>252 음... 이전까진 그런게 없었지만 아무래도 이번에 나타난 칼립토스들의 개성이 강하다보니 UFE에서 따로 그런 코드명 같은 걸 붙일지도 모르겠네요! 에러에게 코드명을 붙여줬던 예전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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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1:52:25>>250 그런.. 그러하다면 좋습니다! 릴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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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53:12일단 55분까지 기다린 후 일상 하실 분들이 안 계신다면 제가 그 일상을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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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전 1:53:49그러고보니 이번에 돌리시는 분들은 보트 첫 일상인가요!! (아침에 병원가는 사람) 일단은 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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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54:50>>256 오 그렇게 되는군요! 영광스런(....) 보트 첫 일상이라니! 감개무량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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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56:00빈센트주는 이제 자러 가지만, 빈센트가 돌리고자 하는 일상 주제에 대한 스포일러를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름하야 본격 빈센트 지갑 털기.
물론 금전적으로 턴다는 게 아니라, 지갑 안에 있는 신분증이라거나, 영수증이라거나 뒤적거리면서 생전에 자기가 뭐하는 사람이었는지 알아보는 게 주제지만요.
아, 금전적인 부분이 나오긴 나오겠네요. 자기 생전에 꿍쳐뒀던 비밀계좌 찾아내는 거... -
259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57:17... 음 아무래도 일상하실 분이 없는 것 같으니 저랑 돌리시면 될 듯하군요. 그럼... 제 캐릭터는 희영인데 아직 희영이는 이벤트에 등장 안했으니 뉴 모놀렘에서 우연히 만난 걸로 설정하면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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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58:11>>258 안녕히 주무세요, 빈센트주! 빈센트주도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근데 빈센트 지갑 털기라니... 뭔가 심오해... 재밌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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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1:58:28>>259 네 그럼 길을 잃은 선장이 우연하게 대면했다는 걸로..!
아 그런데 칼립토스는 서로를 알아보나요? -
262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2:01:53>>261 알아보진 못하지만.... 그래도 뭔가 느낌같은게 느껴지긴 합니다! 물론 그걸로 칼립토스라는 건 확신하지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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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2:04:03그럼 선레를 챙겨오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이라도?! -
264 이벤트◆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2:08:39지금 희영이는 뉴 모놀렘의 어느 공원 벤치에 누워 있습니다. 그야말로 PO노숙자WER 인거죠! 그 쪽에서 알렉이 길을 묻는 상황이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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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2:12:23조아서!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금방 올게요! -
266 알렉세이 - 선레 (0397592E+5) 2018. 2. 12. 오전 2:29:40커다란 달과 죽어가는 가로등의 불 빛만이 공원을 밝히는 어두컴컴한 저녁, 어둠을 뚫고 월광 아래의 공원에 모습을 드러낸 알렉세이는 갈아입은 의복을 어루만지며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현대의 의복은 우리 때와 다를 바 없는 것 같군. 그래도 이 나이에 젊은이들 옷을 입으려니 남사스럽구먼.'
평범한 캐쥬얼 룩이였으나 약간 나잇값 못하는 느낌이 드는 그였다.
애초에 살아생전에 거의 군복을 걸치고 다녔으니 이런 옷이 익숙하지 않을 법도 하다.
자신의 옷을 잘 살펴보다가 부활이후 첫 하루가 간다는 점이 감개무량한지 그는 공원 벤치에 앉아 편의점이라는 곳에서 구해온 맥주를 딴 다음 옆에 두었다.
'아직 까지는 과거에 대해서 떠오르는게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코어가 나에게 부여한 새 생명은 필시 코어의 의지를 이루고 내 화를 삭히기 위한 것.. 지금은 과거보다는 대의가 중요하다.'
자신의 손을 깍지끼고 곰곰히 생각한다. 부활한 이후 끊임없이 되돌아는 느낌으로 떠올린 생각이지만 언제나 정답은 동일했다.
물론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분명 정답일테니.
오랜 생각에 질린 듯, 멍하니 캔을 집어 한 모금 마시자 그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변하지 않은게 있다면 바로 이것이 아닐까. 맥주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쓴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점원이라는 녀석이 안주거리로 추천해준게 있을터..인데?'
비닐봉지를 뒤지며 자작을 하고 있던 알렉세이는 문득 앞에 있는 벤치에 누군가 쭈구린 상태로 누워있는걸 확인했다. 노숙자인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조금 다르다.
일단 묘사를 하자면, 노숙자 치고는 너무나도 주름과 먼지가 없으며 단아하고 옷선이 고운 드레스?를 입고있다. 만약 이런 늦은 시간에 벤치에 누워있지 않았다면 돈 많은 집의 영애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그 하늘색 천은 의류에 관심이 없는 그가 보기에도 뛰어난 제질이였다.
알렉세이는 집중하던 시선을 천천히 얼굴쪽으로 옮겼다. 바른 이목구비와 만약 웃는다면 저작거리의 남정내 쯤이야 한순간에 털어먹고 남을 정도로 뛰어난 미색을 갖추고 있었다. 동양적인 미를 갖춤과 동시에 그 늘어뜨린 금색의 머리카락은 그녀의 또다른 서양적인 미를 부여했다.
물론 여기까지는 알렉세이 주의 묘사다. 알렉은 아무 생각 없다.
"거기 자네. 이런 날씨에 그런 벤치에 누워있으면 얼어죽는다네. 날이 풀려도 밤 날씨는 차가우니까 말이야. 거기다 이런 시간에는 공원에 놈팽이들도 나올 수 있으니 여인 홀로 그런 곳에 누워있는 것은 추천하지 않겠네." -
267 한희영 - 알렉세이 (2969234E+5) 2018. 2. 12. 오전 2:41:32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밤, 그 아래 차가운 벤치에 누워 한없이 차가운 기분을 만끽한다.
칼립토스가 되고 나서부터 나에겐 오로지 이러한 차가운 감정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이전이었다면 벌벌 떨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팀원들이 있는 곳으로 가거나
일어나기도 전에 팀원들이 먼저 다가와 이런데서 자면 얼어죽는다고 데리고 갔었겠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도, 그럴 팀원도 내 주위엔 존재하지 않는다.
난 혼자다.
내가 원해서 된 것이 아닌, 다른 누군가로 인해 난 혼자가 되었다.
처음엔 그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고, 슬펐고, 분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내게 속삭이던 그의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자, 내 안에 끝없이 끓어오르던 감정 역시 사그라들어버렸다.
지금은 그저, 아무감정없는 차가움. 그것만이 내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
아니, 방금 한 말은 취소해야겠다.
비록 내 팀원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이런데서 자면 얼어죽는다고 적어도 말이라도 건네줬으니 말이다.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요?"
이곳에 누운지는 별로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게 말을 걸어준 남성에 대한 예의 상 이렇게 말하기로 한다.
가만히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벤치에 앉은 후, 천천히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본다.
그리고...
"......"
뭔가 쎄한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까.
어째서 내 눈앞에 있는 이가 칼립토스일거라는 느낌이 드는 건지 잠시 생각해본다.
설마... 벌써....
"......
신경써주셔서 고맙지만, 저는 이런 차가운 느낌이 좋아서 간혹 이러고 있어요.
거기다 놈팽이... 쿡쿡... 오히려 그런 놈팽이들이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지도 모를텐데요?"
장난스럽게 농담을 던지며 내 옆에 있는 남성에게 말하던 도중
그의 한 쪽 손에 쥐어진 맥주캔과 다른 쪽 손에 쥐어진 비닐봉지를 발견하고 곧바로 다른 농담도 건넨다.
".... 아니면 당신이 그 '놈팽이'거나요?" -
268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2:41:47저작거리x 저잣거리ㅇ
그것도 모르니 멍청한 알렉주야?!
아니야! 오타야! 오타라니까!
내가 한번 확인해보라고 했지!
(자아분열 -
269 한희영 - 알렉세이 (2969234E+5) 2018. 2. 12. 오전 2:45:08>>268 그것도 확인 못하고 그냥 읽어버린 우리의 똑똑한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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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알렉세이 - 한희영 (0397592E+5) 2018. 2. 12. 오전 2:51:08여인이 얼마나 그쪽에 누워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는건 아닌 모양이다. 여인은 시간을 확인하고는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나 벤치에 자리잡고 앉았다.
그 순간 알렉세이의 눈가가 좁아졌다가 다시 평범하고 무심하게 돌아왔다.
그 짧은 한 순간 그는 무언가 싸늘한 느낌을 받았다. 한순간 표정이 일변할 정도였으나 그는 빠르게 원래대로의 무표정으로 돌렸다. 상대방의 정체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의심을 하는건 매우 나쁜 버릇에다가 대놓고 표정에 너를 의심한다는 증거를 띄우면 삼류니까.
"호오? 제법 기가 쎈 여성이로군. 아니면 단순히 겁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서둘러 귀가하게 차림새를 보아하니 어디 집이 없어서 돌아가지 못하는건 아닌 것 같고, 혹여 가출한겐가? 하아.. 젊다는 건 좋구먼."
여인의 진심을 단순히 기가 쎈 여성의 허장성세로 취급한 그는 손에 들고있던 맥주캔으로 목을 적시고는 가볍게 손등으로 입가를 훔치며 다시 설교를 하려다가 놈팽이가 아니냐는 추문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부정을 표했다.
"놈팽이? 하! 계집질을 하기엔 몸도 마음도 너무 늙어버렸네. 거기다 힘들게 번 돈을 유흥에 쓰는 취미도 없었고.. 아니 없었나? 음, 아마 없었을 것 같군."
기묘한 이야기를 하며 손가락으로 턱을 어루만지지만 생각하기 귀찮았는지 아니면 알코올이 생각을 더디게 만든건지 그는 그저 캔을 연신 입가로 가져가고는 입꼬리를 올렸다.
'역시 시대상을 대표하는데 술 만큼 좋은 건 없다.'
"아무튼 서둘러 돌아가게. .. 아니면 정말로 돌아갈 집이 없는겐가?"
인상을 찌푸리며 믿기지 않는다는 리액션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있는집 따님 같은데..?' -
271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2:51:41>>269 아앗-ㅅ
캡틴 친절해! -
272 한희영 - 알렉세이 (2969234E+5) 2018. 2. 12. 오전 2:57:36내가 건넨 농담을 남성 역시 농담으로 받아치자 난 다시 한 번 웃어보이면서 말했다.
"그냥 한 쪽 손에 맥주캔을 들고있길래 농담삼아 건네봤어요."
그러다 불현듯 그의 입에서 돌아갈 집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난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그를 잠시 바라보다 대답했다.
물론 이번에도 살짝 농담을 섞은 채였다.
"제가 돌아갈 곳 따윈 존재하지 않는 걸요 뭘. 그저 제가 눕고, 먹고, 자는 곳이 곧 제 집이에요."
그러다 문득 그의 말에서 가출이란 단어가 있었단 걸 떠올린 난 빙긋 웃어보이며 대답했다.
"그래요, 전 가출소녀랍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저한테도 술 좀 주실래요?
간만에 맥주를 보니까 저도 갑자기 마시고 싶어져서요."
이렇게 말하면서 난 남성 쪽으로 한 손을 쭉 뻗어보였다.
// 졸지에 가출 소녀가 된 우리의 희영이... -
273 한희영 - 알렉세이 (2969234E+5) 2018. 2. 12. 오전 2:59:04잠시 전 샤워를 하고 와야될 것 같습니다. 일상이 끝나는데로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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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3:00:20>>273
네 다녀오세요!! -
275 알렉세이 - 한희영 (0397592E+5) 2018. 2. 12. 오전 3:08:20"농담이라.. 식겁할 농이로군. 저잣거리 놈팽이 취급 당한게 처음이라 어찌 대처할지 난감했는데."
나름 무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역시 적잖이 당황하였는지 그는 뒤늦게 소감을 밝히고는 이미 비워버린 맥주캔을 그저 묵묵히 손에 들고만 있었다.
그보다 이런식의 잡담도 얼마만에 나눈 것 일까. 자신이 얼마나 오래 죽어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마 이렇게 입을 연 것도. 술을 입에 댄 것도. 심지어 숨을 쉬는 것 마저도 상당히 오래간만 인 것 같았다. 추억? 그리움 같은 것 보다는 왜 이렇게 사소한 일상을 못누렸을까? 에 대한 의문 만이 살아난다.
어째서?
"그 말은 정말로 가출.. 허어. 세상물정 몰라보이긴 했지만 그게 정말일줄이야. 바보같은 짓 하지말고 모두가 걱정할테니 돌아가게나. 가족이든 친구든 뒤지다보면 자넬 걱정하는 사람 한 둘 즈음 금방 나오지 않겠나?"
피식 웃으며 슬슬 새로운 캔을 따야할까 생각하던 와중 가출소녀라는 사실을 밝히고 술을 요구하는 여성의 행동에 황급히 몸을 뒤로 뺀다.
'어딜 그래도 앳된 소녀인데 미성년자에게 술을 주다니 그런 부도덕한 짓을 할 수 있을리가 없지.'
'미성년자....인가?'
희영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그는 곰곰히 생각한다. 과연 정말 미성년자인가? 미성년자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미성년..자인가? 하지만 음.."
그는 무심히 손에 들고있던 캔을 앞으로 내밀었다.
물론 그것은 빈 캔이였다. -
276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3:08:43짧아! 길게 쓴 것 같았는데..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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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이름 없음◆dR1NXwtsws (7209752E+5) 2018. 2. 12. 오전 3:28:20돌아왔습니다!! 아직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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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3:31:27넵!
그런데 레주 슬슬 점심드시러 가야하지 않나요?? -
279 한희영 - 알렉세이 (2969234E+5) 2018. 2. 12. 오전 3:32:20음... 그렇긴 합니다만..... 근데 알렉주도 3시가 넘었는데 주무셔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 좀 킵해뒀다가 나중에 돌리는 걸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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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3:34:07네네! 나중에 느긋하실 때 이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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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한희영 - 알렉세이 (2969234E+5) 2018. 2. 12. 오전 3:34:50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이어놓을게요! 수고하셨어요, 알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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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전 3:38:41수고하셨어요 캡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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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한희영 - 알렉세이 (2969234E+5) 2018. 2. 12. 오전 3:45:38"......."
가족이던 친구던 뒤져보면 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지금 그런 허울 좋은 이들이 있긴 한건지 확신 조차 들지 않는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찾아야 한다는 거지?
남성의 말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지만 이내 이 모든 생각을 가벼운 웃음으로 압축시키며 대답한다.
"글쎄요. 지금은 뭐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해서요.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던, 미워하는 사람이던. 그냥 상관없어요.
그러니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그런게 있기나 할까 의문이기도 하고."
이 후 내가 가출소녀란 걸 밝히며 술을 요구하자 그가 머뭇거리기 시작했고,
난 그의 반응에 괜스레 짖궂은 마음이 들어 손을 더 뻗어 보이며 말했다.
"저 미성년자 아닌데요? 아무리 봐도 꽃다운 20대인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냥 마시고 싶은 거니까 한 캔만 주시면 안 될까요? 지금 들고 있는 건 말구요."
윽... 점점 손이 저려오기 시작한다.
그치만 간만에 나눠보는 대화인데 이대로 어색하게 끝낼 수는 없지.
팔을 부들부들거리면서도 어떻게든 남성에게 닿게 해본다. -
284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0:45:45맞춰 보죠. 거긴 지금쯤 저녁 7시 45분경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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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0:51:33>>284 .......... (시계를 본다(흠칫) 아닌데요 (맞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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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1:10:15미국에 사시나 보군요. 혹시 시카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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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1:31:42음... 시카고하고는 대략 3~4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네, 시골입니다... 아주... 시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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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전 11:37:41미국 촌동네!! (정체불명의 로망을 한가득 담고 반짝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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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전 11:42:34>>288 네, 진짜로 다운타운이랍시고 적혀 있는 곳에 가면 미국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시골 촌동네가 나옵니다! 카우보이가 총 쏘면서 빠라밤~ 하면서 등장할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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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전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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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2:06:07코로주 어서오세요!!
근데 그... 그거 아녀요....!! 석양 같은 거 안 진다구요!! (???? -
292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후 12:09:43모두들 반가워요! 석양은 안진다고는 하지만 저의 피스키퍼는 자비가 없죠!! 석양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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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2:16:42........ 도망가즈아....... (슬그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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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후 12:26:46도망은 용서하지 않는다! 섬광난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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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2:32:11>>294 으흐어하악 잘못했어요!! 저 사실 오x워x 잘 모르는데 아는 척했어요오오오오오오ㅗㅇ오ㅗ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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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12:34:32
잇츠..하이눈....
탕탕탕탕탕탕
전원 처치! -
297 코로주 (0257729E+6) 2018. 2. 12. 오후 12:35:30>>295 시계겜을 모른다면 어쩔 수 없지! 다음부턴 조심하라구!(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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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12:37:18그리고 동글동글하게 생긴 무언가가 바람이 불면 굴러가는거죠..황야..석양..정오의 결투...(아니다)
지난밤의 일상은 잘 보았어요!! 가출소녀 희영이와 상냥한 아조씨 알료샤..(정말 아니다)
아니 그건그렇고 알료샤쟝 알료샤라고 부르면 싫어한다구요!? 그럴수가!! 하지만 저는 알료샤쟝이라고 부를것이다!!!!(알렉세이:싫다고
왜냐면 알료샤 귀엽잖아요!!..아 그리고 알료샤 아재 아니야 ㅠㅠㅠㅠ 알료사 창창한 20대잖아요 아직 한창때의 청년이라고 ㅠㅠㅠㅠ
빈센트주 코로주 캡틴 모두 안녕!! (캡틴만 빼고) 점심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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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2:38:19아게하주 어서오세요!!! 아니 근데 잠깐ㅁ.... (슬어짐
>>297 흐어어엉 감사합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 (희영: 얘가 과제 더미에 깔리더니 드디어 미쳤나 -
300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2:41:56>>298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희영이가 알렉이보다 2살 연상이라는... (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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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코로주 (0257729E+6) 2018. 2. 12. 오후 12:42:33칼립토스의 특징:귀여움
아게하주 어서오세요!! 그런데 뒤에 뭔가 노을ㅇ...(죽음 -
302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12:52:48>>301
쿠쿸...넌 이미 죽어있따 코로주...
띠
용
하닛??~ 저는 아게하주가 아닌데요오오?!!?!?! 어째서 모두 자연스럽게 아게하주라고 생각하ㅣ는거죳?~!?!(아이디..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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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코로주 (0257729E+6) 2018. 2. 12. 오후 12:56:42>>302 히데부우우웃!!!
어째서 아게하주냐니 알렉세이를 알료샤라고 처음 부른건 아게하주다! 그 느낌은 평범한 알료샤와 달랐지!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디가 가장 큰 증거다!!! -
304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2:58:06>>303 따란-딴-딴-딴-따라라↗란↘
아 이 브금이 아니에요? -
305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1:00:10>>300
오잉!? ㄹㅇ 입ㄴ까?! 어차피 둘다 귀여우니까 나이는 아무 의미 없는 것으로(안됨)
>>303
..쿠쿸ㅋ..야레야레...이것참...한방 당해버렸군..
나는 코로주..너같이 눈치빠른 아이들이 제일 싫단말이야!!!(빠칭)
하는수없군 목숨을 살리고 싶다면 얌전히 나의 일상상대가 되어라(코로주:싫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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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1:01:57
>>304
빠람빠-밤-빠라빠밤-빰빰
그렇습니다 우리 어장의 정체는 사실 수사 범죄 추리 어장이엇던것..!!!(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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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코로주 (0257729E+6) 2018. 2. 12. 오후 1:03:28>>304 과연... 제 기준으로는 이때쯤 철문이 닫히는 영상이 틀려야...!!
>>305 칼립토스에게 목숨이 의미가 있을까보냐!! 탈출이다!!! 일상은 하고싶어도 지금은 바깥입니다! 후후... 오늘은 물러가주마!!(?) -
308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1:05:58>>307
ㄱ...그럴수가..!!! 재빠른 녀석이군..이 아게하주의 손ㄴ에서 탈출하다니..!!!!(도대체) 다음엔 절대로 봐주지 않겠다...!! 각오해라...!!(코로주:아 저사람 진짜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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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코로주 (0257729E+6) 2018. 2. 12. 오후 1:08:02어찌되건 배터리가 파국을 맞이하고있는 관계로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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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09:03안녕히 가세요, 코로주! 나중에 다시 뵈요! 저 역시 지금 과제/시험 공부 중인데다 이미 알렉주와 킵한 일상이 있는 관계로 무리라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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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1:21:22>>309 넵!! 난중에 봬요!!
>>310 네네 걱정하지 마세욧!! 그래서 저도 다른분께 부탁드려본거예요!
그건 그렇고 캡틴은 어째서 2월달에 과제와 시험 공부를..아 맞아 미국이지!(납득) -
312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29:12그렇습니다. 미국은 1월 중순부터 2학기가 시작된다죠... 그리고 6월부터 8월까지 주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욱 방학이구요!! (두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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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1:33:38>>312
오옷 6월부터 8월까지 방학이라니..!!!!! 저는 그때쯤이면 자소서와 원서(+공부)에 파묻혀 허덕이고 이쓸텐데..!!
...아게하주는 화났어 캡틴이랑 안놀테야(캡틴:야호) -
314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36:44>>313 저랑 같이 미국에 안가시렵니까.....? (유혹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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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1:40:33나 없는 사이에 다들 재밌게 놀고 있었어!! 88ㅁ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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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43:47빈센트주 어서오세요! 방금 전 아게하주께서 일상 상대를 찾고 계셨는데 빈센트주께서 상대를 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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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1:50:36Huh~~~? 일사~~~아아앙? 일상 좋죠 (먹잇감을 찾아 헤매는 야수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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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53:03빈센트주로부터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다! 근데 아게하주께로부터 반응이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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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1:53:19일사아아앙! (땡깡) 막막 빈센트가 자기 지갑 뒤져가면서! 도서관 들어가서! 도서관 컴퓨터로 자기 이름! 구글링해 보고 막! 폰 뒤지면서! 기록돼 있는 전화번호에 전화해보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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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이름 없음◆dR1NXwtsws (2969234E+5) 2018. 2. 12. 오후 1:55:30>>319 ㅈ.... 진정하세요, 빈센트주....! 곧 있으면 분명 아게하주로부터 반응이 올거에요....!!! (아니다
그럼 저도 이만 슬슬 자러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긴 벌써 11시가 다 되어가네요...! -
321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1:56:35편히 주무세요,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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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2:03:19(삐짐) 밥이나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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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아게하주(쓰레기_ (135322E+58) 2018. 2. 12. 오후 2:40:37아니
빈센트주
아
아조씨
아
아
아
아
아
(자살)
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ㅏ아아ㅏ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조씨 가지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못했어요 가지마세요 용서해주세요 아게하주는 쓰레기에요ㅠㅠㅠㅠㅠㅠ
핫하!!! 난 쓰레기야!!!
(뛰어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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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아게하주(쓰레기_ (135322E+58) 2018. 2. 12. 오후 2:41:43ㅠㅠㅠㅠㅠㅠ다른 일 하다가(게임햇음)(쓰레기임) 혹시나 하고 잠깐 와보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일상이!!!!!! 저는쓰레기에요 어떻게 장군님이 부르시는 소리를 못 듣고..어흑흑..잘모태써 ㅠㅠ 가지마아악(그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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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2:53:39(등뒤에서 갑툭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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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알렉세이 - 한희영 (0397592E+5) 2018. 2. 12. 오후 3:00:33그녀 역시 칼립토스 처럼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는 공허한 삶을 사는것 일까. 허무하고도 허무하다.
알렉세이는 그녀의 말에 웃거나 찬성해줄 수가 없었다. 누구보다도 그가 잘 아는 이야기다. 그녀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았다.
어쩌면 처음에 느낀 그 싸늘한 느낌은 동질감 같은게 아니였을까라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우습구먼, 그렇다고 젊은 아가씨가 공원 벤치에 누워서 노숙하는건 논외일텐데. 무슨 연유로 거기까지 내몰린건 모르겠지만.."
"하나 정도는 주도록 할까?"
알렉세이는 빈 캔을 찌그러트려 쓰레기통으로 집어던졌다. 비어있는 캔이 쓰레기통에 부딫히며 청아한 울림이 몇번 들리다가 쓰레기통 바깥 쪽으로 툭 떨어진다.
잔뜩 폼을 쟀는데 결과가 이 모양이니 조금 머쓱했다.
"꽃다운 20대.. 라기엔 얼굴이 너무 어려보이지만 말일세."
비닐봉지에서 꺼낸 캔맥주는 여전히 차갑고 써늘했다.
알렉세이는 조용히 그 맥주를 바라보다가 희영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런데 정말 갈 곳이 없는겐가? 허 참..잠시 몸을 피할 임시 거주지마저? 어떻게 나보다 더 상황이 나쁜겐가 자네는?"
그 역시 현재 머물 거주지가 없는건 마찬가지 였지만 그는 나름대로 수입원을 구했다.
근처에 있는 놈팽이들 일을 조금 도와주기만 해도 그들은 자신에게 돈을 쥐어주었다. 이 혐오스러운 인간사회였지만 이곳에서 살아갈려면 돈이 필요하다.
아직 코어도 자신도 너무나도 그 힘이 미약했기에 현재는 인간사회에 몸을 낮춰 적응하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내가 가면 또 이 벤치에 누워 자고 있을겐가?"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벤치를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
327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03:56...뭐야. 그새 가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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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아게하주임◆5/xTNT1/os (8711904E+5) 2018. 2. 12. 오후 3:04:34어ㅏ아아아아ㅏ 빈ㄴ센트주다ㅏㅏㅏㅏㅏ(한껏 기쁨)
이예아아아아아아아아ㅏ!!!!!!
>>325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아...(집착(그러나 없엇다고 한다) -
329 이름 없음 (4043417E+5) 2018. 2. 12. 오후 3:05:38똑똑!
시트 예고를 하러 왔어요! -
330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05:53아, 계시네요. 한껏 삐졌다는 것을 표현한 포스트를 쓴 뒤에 가려고 했는데.
발리우드 급 흥 부자가 될뻔한 걸 막으셨어! -
331 아게하주(쓰레기_ (135322E+58) 2018. 2. 12. 오후 3:06:16>>237 아니야!!! 안갔어요!!! 안갔다구요!!!!
흑흑흑안가써요 저를 또한번 쓰레기로 만들지 말아주세오 으흑흑흑
ㅠㅠ 희영이 26인데..그래봬도 알료샤보다 나이 많은데..(얄렉주: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요
ㅋㅋㅋㅋ얼마나 동안인거얔ㅋㅋㅋㅋ역시 희영쟝 동안누님 조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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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06:19>>329
어서와. 엘리멘탈 워 챕터2는 처음이지? -
333 이름 없음 (4043417E+5) 2018. 2. 12. 오후 3: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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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아게하주(쓰레기_ (135322E+58) 2018. 2. 12. 오후 3:08:11>>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댘ㅋㅋㅋㅋㅋㅋㅋ삐지지마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흑흑흑
사죄의 의미로 제가 선레를 써오겟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시면 무엇이든 말씀해주셉쇼 충성충성충성^^7(빈센트주:심각 -
335 알렉주 (0397592E+5) 2018. 2. 12. 오후 3:08:49어서오세요 예비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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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아게하주(쓰레기_ (135322E+58) 2018. 2. 12. 오후 3:09:11>>333
헉 이짤은 너무나 취저인것(저장(??
아무튼 두근두근하네요!!! 신입이라니!! 비밀의 참치씨의 KAWAII한 시트..기다리겠어....(멋진척) -
337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10:22>>334
내가 하지도 않은 생각을 적는 것부터 시작하도록 할까요. (수라의 표정)
상황은 어젯밤의 이벤트가 끝난 직후로 하죠. 어떤 행동이든 취하셔도 됩니다. 코어가 사라진 자리를 보며 머리를 벅벅 긁고 있던 빈센트가 알아서 다가와서는 여기 어딘지 아냐고 물어볼 거거든요. -
338 이름 없음 (4043417E+5) 2018. 2. 12. 오후 3:10:42후후 기다려주세구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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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12:04그리고 예비신입주, 미리 말씀드리자면 시트의 검수는 조금 기다리셔야 할 거에요. 레주께서 미국에서 살고 계신데, 시차가 좀 있어서 저녁 늦게나 얼굴을 비추시거든요... 여기서 밤 10시여야 저쪽에서 아침 7시? 8시랬나? 조금 전에 주무시러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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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13:11>>337
내가 하지도 않은 생각을 적는 것부터 -> 적는 것을 그만두는 것부터
2어절이 누락돼서 이상한 말이 됐군요.
그리고 쓰레기 딱지는 뗍시다! 난 알아요! 모니터 너머에는 빛나는 당신이 있다는 걸! -
341 아게하주(쓰레기_ (135322E+58) 2018. 2. 12. 오후 3:14:09>>337
히이이익
앗아니야 두려워할수는 없다
크흑..감사합니다..VINCENT...(???)
호엑 커여엇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고 물어보다니ㅋㅋㅋㅋㅋ알겟씀니다 최대한 이상한 아이(??)로 써오도록 할게요!!! -
342 이름 없음 (4043417E+5) 2018. 2. 12. 오후 3:15:17두근두근 시트 써왔습니다
검사는 언제 맡아지려나... -
343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15:38>>342
아하 인증코드 -
344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3:19:09코어가 사라진 자리에는 어둠이 적막하게 남았다. 공터는 왜 공터일까? 물론 텅 비어서 공터인 것이다. 아게하도 그 정도는 알았다. 그러니까 지금 여기에는 이제는, 방금까지 아게하와 함께했던 '동료'들만이(아니라면 그 흔적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아게하는 함께 싸웠던 그들을 보았다. (무서운 아저씨들도 있지만) 자기와 비슷한 나이대 같은 여자아이들도 있다. 둘 중에 어느 쪽이든, 아게하가 갑작스럽게 말을 걸 이유는 없었다. (괜히 말을 걸었다가 귀찮게 할지도 모른다.) 아게하는 혹시나 누군가 말을 걸어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다.
이 중에는 예전의 일을 알고 있는 이도 있을까? 그렇지는 않겠지. 아까 그 코어라는 아이는 모두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공지라는 건 원래가 그렇다.) 아게하는 발밑을 내려다보았다. 잔디일까? 콘크리트일까? 소리를 들어보면 알 텐데, 깜깜해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눈앞에 닥쳐 있는 커다란 그림자도 눈치채지 못했다. (밤에는 그림자가 없다.) 아게하는 과학은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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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아닛..! 너무 상냥해...!(눈물)
ㄱ..그래욧...쓰레기 딱지는 떼고..!! 대신 저의 빛을 마음껏 내뿜어 보이겟ㅅ
근데 요즘에 빛 쓰는 애는 게임하면 다 쓰레기던ㄷ... -
345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3:20:43>>342
아마도 최소한 오후 열한시 이후가 되어야 할 거예요!! 캡틴이랑 시간대가 다르다보니 지금은 한창 밤이실 거거든요...ㅠㅠㅠ
그때쯤이면 날이 밝았을 테니까 캡틴도 일어나셨을 테고..(극한직업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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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21:53>>345
따흐흑... 한방에 통과하면 좋을텐데...ㅠㅠㅠㅠㅠ -
347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3:24:22>>346 일단 제가 보기에는 문제되는 점은 없어 보여요!! 한방에 통과하실 수 있을거여욧 핳핳(캡틴:니가 뭔데)
그건 그렇고 이건 또 잘생긴(?) 저격수 캐가 들어왔자너요!!저 저격수 세상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구 오홍홍홍..(예비신입분:그냥 내릴까) -
348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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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빈센트 - 아게하 (9767828E+5) 2018. 2. 12. 오후 3:28:14빈센트는 다시금 빛무리가 사라진 곳을 멍청하게 돌아다보았다. 그는 한숨을 푹 내쉬며 자기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곤 손바닥으로 얼굴을 짚었다. 그는 아직도 그 어느 것 하나도 믿어지지가 않는 것 같았다. 멍하니 허공을 올려다보는… 세계에서 깨어져나온 파편. 그 곳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 하지만 그 곳에 있는 존재. 자기 자신.
멍하니 생각하던 그는, 곧 이러고 있어 봤자 뭔가 변하는 게 없을 거라는 사실을 깨달은 듯했다. 지금은 움직여야 할 때다. 손바닥을 얼굴에서 뗀 빈센트는, 마침 눈에 띈- 까만 머리카락의 소녀를 돌아보았다. 빈센트는 그녀에게로 성큼성큼 다가가, 짐짓 여상스러운 어조로 말을 건넸다.
"거기 아가씨. 혹시 여기 어딘지 아나?" -
350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29:37예비 신입분께 작은 팁 하나. 저희도 늦게 안 사실인데... 스레 초반부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자신의 생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가 되더라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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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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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35:43>>351
제가 처음 그 사실을 알았을 때와 똑같은 표정이네요.
저도 그래서 제 캐릭터를 위해 초기 테마를 따로 설정해줘야 했어요...
그러니까 그런 거죠. 죽임을 당했다면,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는지에 대한 기억은 물론이요 죽임당했다는 기억까지 싹 날라가는데, 죽임당하면서 갖게 된 증오나 공포 같은 감정만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그런 상태인 것 같아요. -
353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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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3:37:39아게하는 상냥한 아이다. (그것에는 자부심이 있다.)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웬만하면 어떤 말이든 받아준다. 누군가도 그렇게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아게하는 기뻤다.) 아게하는 다정한 어조로 말할 줄 안다. 여러 가지 표정을 지을 수 있다. (과거형으로 말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아게하는 자신에게 걸어와진 말에 시선을 맞추고, 그리고 나서, 놀랍게도, 자기보다 두 배는 더 큰 아저씨가 자기 옆에 어느새 다가와 있는 걸 발견했다.(세상에!)
"꺄아아아아!"
하필이면 (무서워 보이던) 커다란 아저씨가 자기 앞에 서 있다니! 아게하는 이런 아저씨를 본 적은 없다. 이렇게 커다란 아저씨가 사는 동네는 아니었으니까. (어디가?) 뭣보다, 방금 전까지 함께 싸웠던 '동료'들은, 아게하와 비슷한 여자아이들이나, 키는 크지만 이 아저씨보단 덩치가 작은 아저씨나(무서운 것은 똑같다), 누가 봐도 무섭게 생긴(아게하만은 아닐 것이다.) 커다랗고 새까만 갑옷 씨 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아저씨는 누굴까? (그것은 네X버에도 나와있지 않다.)
아게하는 비명부터 지르고 보았다. (위험한 일이 있으면 소리를 내야 한다.) 아게하의 표정은 그대로, 무미건조한 표정에다가, 입만 벌려 놓았으니까 오히려 아저씨가 아게하를 보곤 무서웠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어쨌거나 아게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저기 커다란 아저씨..그, 아저씨는...갑옷 씨?"
덩치만 보아하면 그렇다.(어두워서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다.)
거기까지 물어놓고 아게하는 자신이 예의없게 굴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늦어!) 물어보시는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던데다가, 사람을 보곤 비명까지 질러버렸다.(괴물이냐!) 아게하는 사과해야 한다. 그러려면, 어린 여자아이, 여학생이 되어야 한다. 친구들에게처럼..., 그리고, 어, 그리고? (잘 모르겠다.)
"앗, 아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놀라버려서 죄송해요! 아저씨가 너무 커다래서 놀라버렸어요! 완전 무서웠어요! 무서워해서 죄송해요! 죄송해요!..아, 여기? 여기, 여기는요, 음, 어..여기는 그러니까, 여기는 예전에 와본 적이 없어요. 저는 가본 데가 그렇게 안 많은ㄷ -
355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38:14그나저나 아직 통과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술은 1도 모르면서 바텐더 캐를 내다니...(이게 진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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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3:38:51>>354
ㅏ 끊겼다 ㅁㅊ
ㅋㅋㅋ큐ㅠㅠ손이 미끄러져서 엔터를 눌러버렸어..(실화다) 죄송해욧 잠시만요!! 마무리만 지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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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놀라버려서 죄송해요! 아저씨가 너무 커다래서 놀라버렸어요! 완전 무서웠어요! 무서워해서 죄송해요! 죄송해요!..아, 여기? 여기, 여기는요, 음, 어..여기는 그러니까, 여기는 예전에 와본 적이 없어요. 저는 가본 데가 그렇게 안 많은데, 여기도 와본 적 없어요. 그래서, 음, 몰라요."
아게하는 아는 것이 없다. (도움되는 것도 없다.)
"죄, 죄송해요! 도움되는 것이 없어서!"
그래서 푹 고개를 숙였다. (90도 폴더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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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3:40:48>>353
빠-밤
(충격을 받은 참치의 모습이다)(펭귄인데?)(알게뭐야)
캡틴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분명 그 아이도 기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물론 그게 언제가 될지는 캡틴만 알지만..(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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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41:40>>357
흑흑 처음부터 기억이 없다니 이게 정녕 실화란 말이오?(실화일세 -
359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3:43:06>>358
그렇소..이것은 실화요. 당신의 기억은 모두 죽엇다. 유감을 표하도록 하지..<-
그건 그렇고 바텐더라니 완전 멋지자너요 ㅠㅠ 술을 모르시면 뭐 어때요!! 막 자기 맘대로 만들면 되지! 원래 바텐더가 그런 직업 아니었어요? 연금술(酒)사?!(날조) -
360 빈센트 - 아게하 (9767828E+5) 2018. 2. 12. 오후 3:45:10"갑옷? 아, 그거? 그게 갑옷이었나? 난 또 머리 위에서 콘크리트 반죽이라도 쏟아진 줄 알았지 뭐야. 아가씨 키보다도 더 큰 칼을 들고 있었다면 내가 맞…는데. 이런."
아게하가 횡설수설하며 사과하자, 빈센트는 뒤통수를 긁적였다. 이래서야 오히려 내가 달래줘야 할 판인데, 하고 빈센트는 속으로 생각했다.
"아. 너무 미안해할 것 없어. 무서워할 것도 없고. 일단… 뭐가 뭔지 도대체가 하나도 모르겠지만, 일단 아가씨와 나는 같은 편인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그 칼립토스인가, 뭔가… 이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그리고 허리 좀 펴. 그렇게 허리를 막 구부려대다간 늙어서 고생이라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를 뒤적였다.
"여하간, 우리 통성명이나 하지. 아가씨 이름은? 내 이름은, 이름은- 아, 그래. 빈센트. 빈센트 골드윈이야. 이것 하나는 확실하군." -
361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45:19>>355
루샤오:...요새는 얼마뒤면 발렌타인 데이라고 괜찮은 작업주는 뭐가 있는지 묻는 손님들이 많아요. 계속 끈질기게 물어보길래 자꾸 귀찮게 굴면 내가 손님을 묻어버리겠다고 했더니 조용해지더라고요. -
362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46:01>>359
오오 연금술사... 부모도 못알아보게 만든다는 전설의 그 직업...! -
363 빈센트 - 아게하 (수정) (9767828E+5) 2018. 2. 12. 오후 3:47:09"아. 너무 미안해할 것 없어. 무서워할 것도 없고. 일단… 뭐가 뭔지 도대체가 하나도 모르겠지만, 일단 아가씨와 나는 같은 편인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그 칼립토스인가, 뭔가… 이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그리고 허리 좀 펴. 그렇게 허리를 막 구부려대다간 늙어서 고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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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미안해할 것 없어. 무서워할 것도 없고. 일단… 뭐가 뭔지 도대체가 하나도 모르겠지만, 일단 아가씨와 나는 같은 편인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그 칼립토스인가, 뭔가… 이거 진짜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그리고 허리 좀 펴. 그렇게 허리를 막 구부려대다간 늙어서 고생이라고." -
364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3:47:53괜찮은 작업주를 흔히 "레이디 킬러 칵테일" 이라고 부르죠. 깔루아 밀크라거나, 스크루드라이버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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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3:51:49>>364
루샤오:...저는 작업주를 추천해달라는 손님에게 '어스퀘이크' 라는 칵테일을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먼저 마셔보게하죠. 레이디 킬러 칵테일이라지만 웬만한 남자들도 한번에 가버리거든요. 여자가 주문해서 남자한테 주면 다른 의미의 레이디 킬러 칵테일이 되버려요. -
366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4:01:18갑옷? 콘크리트 반죽? (어라, 이 아저씨도 못지않게 이상한걸) 아게하는 멍한 표정으로 눈만 껌뻑거렸다. 입을 헤 벌린 채 쳐다보고 있는 모양이 나름대로 바보 같았다. (이거라면 누구라도 속을걸!) 키보다도 더 커다란 칼이라는 말에, 아게하는 뭔가 떠오른 듯 눈을 빛냈다. 오! 하는 얼굴을 하더니 팔을 양쪽 끝으로, 기지개라도 하듯이 쭉 폈다.
"이만-한 칼? 음, 아저씨가 그러면 갑옷 씨네요."
아, 그렇구나!(아게하는 깨달았다.) 이 사람은 아무래도 그때 본 커다란 갑옷 씨임에 틀림이 없다. 그때는 무서웠지만, 자기가 쓴 것이 갑옷인지 콘크리트인지도 모르는 아저씨를 보고 있자니 무섭지 않다. (평범한 여자아이들도 그렇겠지.) 그렇다면 이제 무서워하는 건 할 필요 없네. 아게하는 방글방글 웃었다. (입을 웃는 것처럼 보이면 웃는 것처럼 보인다.) 커다란 칼에 커다란 갑옷에 커다란 키에..아게하의 앞에 있는 사람은 정말이지 신기하다. (아무래도 앞으로도 못 볼 것 같다.)
허리를 구부리다 보면 늙어서 고생이라는, 그의 친절한 말에 아게하는 허리를 피고 다시 그를 보았다. 키가 너무 커서, 올려다보려면 한참이다. (허리를 펴도 목은 못 필 것 같다.)
"와아, 아저씨 굉장해! 그것들을 다 들고 다니는 거죠? 아저씨는 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커다란 사람이에요! 엄청 커서, 얼굴이 안 보여! 아니, 그건 밤이라서 그래요, 사실 밤에는 아무도 내 얼굴을 못 보잖아요. 아저씨도 내 얼굴 안 보이죠? 저는 아무도 제 얼굴을 안 봤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낮이 되면 누구라도 제 얼굴을 봐 버리니까, 그러면 조금 더 상냥한 아이가 되어야 되잖아요..그쵸?"
아게하는 아저씨가 그다지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재잘거리며 수다를 늘어놓았다. (여자애들은 긴장이 풀리면 말이 많아지는 법이다.) 주머니를 뒤적이며, 이름을 묻는 빈센트에 아게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통성명? (교과서에서 잘 나오지 않는 말이다.) 아하, 이름!
"이름..이름은, 음..아게하! 다이도우지 아게하! 아저씨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는 거예요!"
아저씨는..빈센트구나! 아게하는 왕자님 같은 이름이라고 생각했다.(꼭 그림책에 나올 것 같지.) -
367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4:03:30으악 늦었다ㅠㅠ 피씨인데..안믿어주시겠지..(쭈굴
흑흑 앞으로는 좀더 빨리 쓰겟습니다 죄송합니다..!! 아게하 이인간 컨셉이 아무말 대잔치라서 렬루 말이 많군요 ㅠㅠ 캐를 잘몬 냈어.. 데플이 없는 어장이라 죽일 수도 없고...(아게하:에-엑
>>365
ㅋㅋㅋㅋㅋㅋ그거는 진짜로 Lady Killer 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괜찮은 칵테일이네요 루샤오 뜻밖에 정의구현하는 모범맨이엇자너..(흐-뭇) -
368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4:04:29머리 위에 콘크리트 반죽이라도 떨어진 줄 = 인트로 때 머리 위로 갑옷이 쾅 하고 떨어져서 장착된 그거
-
369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4:05:05>>365
루샤오:(그냥 생각이 없던 것일 뿐)? -
370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4:07:25사실 루샤오는 입술에도 피어싱이 있다는 설정이였지만 폐기되었다합니다(안물
근데 나중에 추가될지도 몰라요(안궁 -
371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4:09:25>>370
엥 입술? 정확히는 입술 밑이요(수습 -
372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4:11:52"상냥하건 말건 무슨 상관이야, 아가씨. 아가씨 하고 싶은 대로 해.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겠지만, 그런 건 신경쓸 게 못 돼. -미스 다이도우지. 거 이름 희한하구만."
빈센트는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냈다. 그러다가 말고, 그는 그 지갑을 빤히 보았다. 지갑의 표면에, 독수리를 중심으로 한 굉장히 화려한 문장이 박혀 있었던 것이다. 그 아래에는 "리베르 경찰청" 이라는 글자와, "세인트 루시 시경" 이라는 글자가 박혀 있었다. 남자는 그 지갑-인 줄 알았던 것-을 펼쳐 보았다.
머니클립에서 클립을 뺀 모양새의 그것은, 한쪽 면에는 정면에 새겨져 있던 화려한 문장과 비슷한 금속 뱃지가 끼워져 있었고, 다른 한쪽 면에는 어떤 신분증임직한 플라스틱 카드가 끼어 있었다.
"이게 뭐야."
빈센트는 신분증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그의 사진과 그의 이름이 인쇄되어 있는, 그의 것이었다.
"강력……2반? 형사?" -
373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4:21:57착한 아이, 상냥한 아이, 친절한 사람이 되는 건 좋은 일이다. (그래야만 된다.) 그런데 아저씨는 싫어하는 걸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아저씨가 내 이야기를 알면 그렇게 말할 수 없을 텐데. 아게하는 웃음을 그치고 빈센트를 올려다보았다. 착하지 못한 아이, 상냥하지 못한 아이,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게 엄청 끔찍한 일이라는 걸 아저씨는 알까? 빈센트는 (아게하가 생각하기로는) 착한 사람이니까 잘 알지 못할 것 같았다. 아게하는 호칭에 집중하기로 했다.
미스 다이도우지? 아게하는 방긋 웃었다. 이름을 부르는 것이 재미있다. (귀족 아가씨가 된 것 같지?) 그야 영화에서나 이렇게 부르던걸!
"그렇게 부를 거예요? 완전 마음에 들어요! 귀여워! 영화에 나오는 이름처럼 들린다. 기사님이, 아가씨한테 무릎 꿇고 이렇게 손을 잡아주잖아요? 멋있다! 어른들이 부르는 이름 같아..아저씨, 인기 많죠? 여자 친구들한테 다 그렇게 부르죠?"
맞죠? 내 말이 맞냐는 것처럼 빤히 쳐다보는 아게하의 눈이 밤의 안광으로 번쩍거렸다. (세상에, 지나가던 도둑고양이보다도 무서워!) 빈센트를 보던 아게하의 눈길은 다음 순간 그가 꺼내든 지갑으로 향했다. 아게하는 쉴새없던 입을 멈추고 빈센트의 말에 따라 신분증으로 눈을 내렸다. 반짝거리는 뱃지에 각이 사는 카드! (정말 멋진데!) 아게하는 빈센트에게로 눈을 돌렸다.
"와아!"
형사라는 말은 자주 들어본 것이었다. (정말로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영화에서 심심하면 꼼짝마세요, 경찰입니다! 하고 카드를 들어 보이던 아저씨들이 생각났다. (옆에서 멋있다면서, 자기도 커서는 경찰이 되겠다고 하던 아이도 생각났다.)
"아저씨 형사에요? 그러면 나쁜 사람들을 다 잡아다가, 이렇게.."
아게하는 주먹을 쥐어 보이더니 허공을 향해 쥐어박는 시늉을 했다.(이런 건 자주 해봤다.)
"..가두고, 그런 거죠? 아저씨 멋지다! 진짜 영화에 나오는 아저씨 같아!" -
374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4:24:08>>3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수가ㅋㅋㅋㅋㅋㅋㅋㅋ
빈센트 그거 렬루 슈퍼전대 변신장면같이 나와서(???) 간지폭발 MAX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알고밨더니 안사람은 하나도 모르는일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갑옷인지도 몰랏던거냐..아조씨..(눈물줄줄) 너무 커엽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정신차리자마자 헉 머리위로 뭐가 떨어졌어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던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0
아닛!? 그러면 진짜 피어싱부자 아닙니까?! 물론 피어싱은 예쁘게 하면 진짜 간지나더라구요 아마 루샤오는 피어싱을 멋지게 하는 쪽일 거예요..!!(기대 -
375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4:27:31>>374
양쪽귀 도합 11개! 자기 귀가 귀걸이 진열대인줄 아는 녀석!...은 아니지만 뭐 어쩌다보니 많이 하게 됬습니다(뭐야
나중에 심심해서 입술 밑에도 뚫었다고 하죠 뭐! -
376 빈센트 - 아게하 (9767828E+5) 2018. 2. 12. 오후 4:30:56"글쎄? 내가 인기가 많았으려나? 그건 잘 모르겠는걸. 하나도 기억이 안 나거든. 애인 같은 게 있었는지도 모르겠어. 나 원, 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게 거의 없구만."
빈센트는 손끝으로 관자놀이를 짚으면서, 경찰 수첩을 탁 소리나게 접어서는 품 속으로 집어넣었다. 권총 같은 건 없으려나, 하고, 빈센트는 몸 여기저기를 뒤적거렸다.
"내가 형사 노릇을 얼마나 잘 했는지도 전혀 모르겠는걸. 뭔가 단서가 더 없으려나."
그러면서, 빈센트는 품 속에서 다른 걸 꺼내들었다. 꽤 오래된 티가 나는 지갑이었다. 빈센트는 그것을 열어 보았다. 현금이 꽤 있었다. 빈센트가 알기로는, 며칠은 아무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넉넉한 금액이었다.
"화폐단위 같은 건 분명히 기억이 나는데 말야."
그는 지폐들을 한켠으로 제껴 놓고, 지갑에 끼워져 있는 카드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
377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4:31:02>>375
아주 좋아요!! 역시 칼립토스 같은 악당이라면 갠지나는 피어싱 몇 개는 주렁주렁 달아야 하는것..(끄덕끄덕)
약간 진짜 뒷골목 바의 바텐더 생각나네요 피어싱 딸랑딸랑 달고 시크한 표정으로 샤카샤카(???) 하는... -
378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4:34:54>>374
빈센트 : 이게 뭔 난리통이람 (뭔지 진짜 모름) -
379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4:36:54>>377
그렇죠 칼립토스라면 피어싱도 좀 해줘야죠~!!!!!!
그보다 뒷골목 바텐더라...
루샤오(18세.미성년자):...미성년자는 나가주세요. -
380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4:37:14영화에 나오는 형사들은 죄다 이런 느낌이었다. 후줄근한 자켓을 걸치고 동네를 돌아다니지만, 이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턱 붙잡고는 카드를 꺼내들어 멋지게 한 방을 날려주는 아저씨들. 이런 영화는 아이들이 보기에 좋지 않다면서 보지 못하게 했지만, 아게하와 (누구였더라?) 는 몰래몰래 영화를 봤다. 집에서 보면 뭐라고 할 사람도 없었다. 주변에는 비디오를 빌려주는 가게가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비디오를 빌려서 오면 이미 학교에서 와 있던 그애와 같이 TV를 틀었다.(뭘 좋아했던 걸까?)
아게하는 빈센트처럼 무언가가 기억나지 않았다. 아주 중요했던 것 같은데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시험 볼 때도 늘 그랬다.) 아마 아저씨도 중요한 뭔가를 잊어먹은 걸까?
"아저씨, 아저씨도 중요한 걸 잊어버렸어요? 여자친구도 잊어버리고, 형사 잘 했는지도 잊어버리고, 또..."
아게하는 손가락을 하나하나 꼽아보았다. (너무 많은데?)
"..자기가 누구였는지도 잊어버리고?"
그럴 것 같지 않은 아저씨인데 말이야. 코어가 세긴 센가봐. (코어의 말은 잘 듣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지갑을 보고 있는 거예요? 아저씨가 예전에 뭘 갖고 다녔는지 보려고?" -
381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4:39:37>>378
ㅋㅋㅋㅋㅋㅋㅋㅋ멍댕한 표정의 아조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형사아조씨 너무 커여운거아님니까 인간적으로..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아조씨로구나..후훗 걱정마 여러가지를 가르쳐줄ㄱ 아 물론 캡틴이 가르쳐주신다는 뜻이었어요! 핫하!(찡긋)
>>3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거뭔데ㅋㅋㅋㅋㅋㅋ마저 생각해보니까 이구청춘(!)이잖아요 그런데 바텐더하고있는거네ㅋㅋㅋㅋㅋㅋ이거 괜찮은거냐..사업자등록은 영영 못하겟군요..불법 Bar..
-
382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4:42:45>>381
원래는 17살이였어요!!!! 더 어렸다구요!!!!!(양심이?
애초에 루샤오 인생이 막장이라... 뭐 어떤가싶기는 해요 그리고 바야 남의 바에서 알바를 하는거니까... -
383 빈센트 - 아게하 (9767828E+5) 2018. 2. 12. 오후 4:47:29"모두 다 잊어버렸어. 하나도 남아있지를 않아."
빈센트는 그렇게 대답했다. 그는 벤치에 앉아서, 지갑의 내용물을 죄다 빼냈다. 낡아빠진 영수증 몇 장과, 카드 두세 장. 어딘가의 스탬프 쿠폰 같은 게 서너 장 정도. 빈센트는 영수증을 집어들고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이게 그나마 내 손에 있는…… 단서로군. 이건 편의점인 것 같고. 이건 도너츠 가게, 이건…… 헬스클럽에서 회원증을 결제한 건가?"
영수증을 좀 뜯어보다 말고, 빈센트는 인상을 쓰며 영수증을 좍좍 찢었다.
"이건 전혀 도움이 안 되겠는데." -
384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4:47:39>>382
헉 열일곱의 쓰레기인생(아니다)바텐더 소년...너무 좋은것...(양심이?222
ㅋㅋㅋㅋㅋ거기 어딤니까 근로기준법 전혀 지키지 않아 ㅋㅋㅋㅋㅋ 미성년자의 술집노동은 불법이라구요 여러분!!!(그런 거 없다) -
385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4:49:29>>384
당연히 나이를 속였죠!!!! 19살 아니면 20살이라고 속였습니다!!!
엥 쓰레기 인생 맞아요 얘 인생 자체가 시궁창인걸 -
386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4:59:51아게하는 생각해 보았다. 코어는 다 잊어버리라고 했지만, 다 잊어버리면 무슨 수로 세상을 미워한담? (미워할 것이 있어야 미워하지.)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기억이 안 나는데, 뭘 어떻게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코어도 참 바보야!) 아게하는 벤치에 쏟아진 빈센트의 지갑의 내용물들을 바라보았다. 영수증에 써져 있는 항목들을 보고 아게하는 생각해 보았다. 편의점에서 맛있는 걸 사려고 하면 뭘 샀더라? (앗, 크림빵이 먹고 싶은데.) 아게하는 좋아하는 것이 똑같았다. (누구랑?)
이것저것을 뒤져봐도 생각나는 게 없어 보이는 빈센트는, 자기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고민 중인 것 같다. (아게하도 그래야 하는데!) 아게하는 찢어진 영수증을 들어 쳐다보았다.
"음..아저씨, 아저씨 아는 사람 없어요?"
이 영수증이랑, 편의점이랑, 가게들 이름은..알 것 같기도,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아게하는 여행을 잘 안 다녔다.) 여행 다닐 짬이 없었거든. (출장 빼고는.) 아게하는..아하!
"아저씨, 리베르에서 왔어요? 리베르에 이런 편의점이 있는데? 아까, 형사 신분증도 리베르 경찰서였죠? 맞죠?"
리베르에 이렇게 커다란 아저씨가 살았다니. 하긴, 이렇게 커다란 아저씨면 리베르에서도 잘 살 것이다. (아게하는 리베르에서 살아본 적은 없다.) 특히 리베르의 형사이니까, 이렇게 크지 않고서야 금방 죽겠지.
"그럼 아저씨, 여기서 막 이렇게 뒤지고 있는 것보다 리베르에 가보는 게 좋지 않아요? 리베르에 가면 아저씨 친구도 있을 테고, 아저씨 가족도 있을 테고 음 그리고...아, 경찰서도 있겠다. 경찰서에 가서 물어보면 안 되는 거예요?"
아차, 우리 죽었나? 아게하는 그렇게 말하고 나서야 알았다. (잘 생각이 나지 않는걸.)
"아, 맞다. 우리 죽었지..?..아닌가? 아저씨도 죽었어요?"
아게하는 악의가 없다.
-
387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5:00:49>>385 아하 그럿군! 똑똑한데?(찡긋)
아..아니에요..쓰레기 인생이라뇨 흑흑흑 세상에 쓰레기인 인생은 업서 ㅠㅠㅠ -
388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5:04:43>>387
엥 여기 있는뎅 루샤오 인생
사실 평범하게 학교 다니던 순진한 소년으로 할까싶었는데 아니면 얘가 살해당할 이유가 없어서...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 루샤오...ㅠㅠㅠㅠ -
389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5:10:38>>388
음 예를 들면 어두운 뒷골목을 혼자 지나가다가 유X철 같은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만나버렸다든지..그래서 사회 안전망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흐콰를..!!!!(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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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5:11:39미안합니다 아게하주. 화장실에 고장난 게 좀 있어서 고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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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5:14:36>>390
헉 괜찮아요!! 저는 열심히 딴짓하면서 기다리고 잇엇답니다!!!!(??)
그건 그렇고 고장이라뇨?! ㄷㄷ 지금은 괜찮으신 건가요..?! 수도라든지..빈센트주 그런거 직접 고치시는군요 ㅁ..므찌다...(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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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5:14:58>>389
분명 초안은 비샤의 루엘라에서 살던 순진한 소년이였는데... 어쩌다 이런 시궁창 인생이...
그래도 루엘라에서 살았다는 설정이 들어가서 다행이네요...(???
사실 교살 당했다는 설정을 너무 넣고 싶었던나머지(??? 싸이코;;;;
연쇄살인마를 만났다는 설정 자체를 생각 못했네요. 근데 그럼 더 불쌍하잖어...?(뭐가 -
393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5:21:16>>392
그런거죠 순진한 소년이었는데 연쇄살인마를 만나서..납치당해가지고 세상에 대한 온갖 부정적인 어구를 다 듣다가 불쌍하게 살해당해버리고..근데 그 납치기간동안 아무도 자기를 찾으러 오지 않았다는 배신감에 휩싸여서 그만..!!!(점입가경)(루샤오:싫어욧) -
394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5: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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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빈센트 - 아게하 (9767828E+5) 2018. 2. 12. 오후 5:24:31"죽었다는 건 기억나. 하지만, 어쩌다 죽었는지는 전혀 모르겠어. 범인을 잡다가 함정에 빠지기라도 했는지, 어쨌는지……"
빈센트는 뒤통수를 긁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일단 지금 당장 우리가 어딨는지 정도는 알아야 뭐가 될 텐데. 이 주변에 랜드마크 같은 게 없을까?"
그는 지갑의 내용물을 주섬주섬 주워 담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때, 그 남자의 주머니에서 뭔가 툭, 하고 떨어졌다. 연식이 좀 되어 보이는 스마트폰이었다. 남자는 자기가 뭔가를 떨어뜨린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다른 곳을 둘러보러 갈 기세였다. -
396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5:32:40딸가닥, 하는 소리가 났다.
아게하는 도로 위를 보았다. 도로 위에 있는 이건 뭐지? (처음 보는 물건인걸.) 아게하는 눈만 깜빡거렸다. 아저씨 주머니에서 떨어졌으니, 아저씨 게 맞아 보이는데. 돌이랑 구분도 못 하겠다. 새까매서 밤에는 떨어뜨리면 있는지도 모르겠다.
빈센트는 곧장 어디론가 갈 것 같았다. 아게하는 일단 다급하게 물건을 주웠다. (차가운 것이 벽돌 같다.) 블록 같은 걸까? 하지만 그렇다기에는 무겁다. 그러면 정말로 돌? 어디에 쓰는 걸까?
오늘은 죄다 모르겠는 것 천지야! (아게하는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걸 반성했다.) 아게하는 서둘러 빈센트의 등 뒤로 달려갔다.
"아저씨, 아저씨! 어디 가요! 자기 물건을 두고 가면 어떡해요? 자, 이거!"
아게하가 주웠던 것을 내밀었다. (뭔지는 모르니까 물건이라고 한다.)
"이게 뭐예요? 벽돌?"
--
아게햐쟝(16, 신문물을 모름)
-
397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5:33:58>>394
히ㅇ이이익(뒷걸음질)
흑흑 잘못태써요 그치만 저는 루샤오에게 좀 더 희망찬 과거를 만들어주고 싶어서..!!!(전혀 희망차지 않다)
좋아요! 루샤오는 지금 이대로가 딱 좋아요!! 아마 캡틴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라구요!! -
398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5:39:10>>397
전혀 희망차지 않습니다만!!!! 무섭다구욧!!!!!(기-겁
아니 오너조차 생각하지 못한 과거사를 이렇게 술술 풀어내시다니. 당신은 대체...!!! -
399 빈센트 - 아게하 (9767828E+5) 2018. 2. 12. 오후 5:43:01아게하가 뒤에서 급히 부르는 소리에, 빈센트는 뒤를 홱 돌아봤다. 아게하가 내민 그것을 보고, 빈센트는 손바닥을 주먹으로 탁 쳤다.
"아, 잘됐군! 핸드폰이잖아! 여기엔 뭔가 좀 있겠지. 찾아줘서 고마워. 덕분에 이제 뭔가 좀 될 것 같아."
아게하가 내미는 그것을, 빈센트는 조심스레 받아들었다. 그때, 아게하가 그게 벽돌이냐고 물어보자, 빈센트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빈센트는 아게하가 스마트폰이 뭔지, 핸드폰이 뭔지 아예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 내가 죽은 뒤로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그 때 당시에도 꽤나 구식이었으니까 이젠 진짜 박물관에 있어도 이상할 게 없는 벽돌이겠지."
그렇게 말하며 그는 전원 버튼을 눌렀다. 다행히도 핸드폰은 금방 켜졌다. 배터리가 절반 정도 남아 있었다.
"그래도 적어도 제 기능은 하는구만." -
400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5:52:59평소라면 감사인사에 반짝 웃어줘야 했겠지만,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머릿속이 멍하니까 되는 게 없다.) 아게하는 핸드폰이라는 말에 멍하니 눈을 깜빡여댔다. 핸드폰? 핸드폰...이상하다? (핸드폰이라는 건 있었다.) 아게하네 반에서는 핸드폰이 있는 애들과 없는 애들이 나뉘었다. 있는 애들의 핸드폰은..저런 물건이었나? 이상하다, 이상해. 아게하는 혹시나 자기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건가 해서 눈을 감았다. 눈살을 찌푸려가며 생각해 봤지만 역시 생각나는 핸드폰이라고는 열고 닫고 열고 닫고 열고 닫고...(아니면 밀어서 열든가.)
벽돌이냐는 말에 빈센트가 표정을 구긴다. (어라?) 하지만 아게하로서는 아무리 봐도 벽돌인걸.
"엥? 까만 벽돌..핸드폰이야? 이게에? 에에에? 진짜로?"
빈센트의 손 안에서 위잉 하고 불을 밝히는 핸드폰을 보곤, 아게하는 그것이 핸드폰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같았다. (세상에, 벽돌이 아니잖아!) 기술적 혁신! 진보와 변화! 시장의 개척! 아게하는 깜짝 놀란 얼굴로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몰랐던 걸 알아차리면 눈을 커다랗게 떠야 한다.)
"진짜 핸드폰이네..? 그치만 핸드폰은 이런 거 아니었나..? 아저씨, 이거 어디서 났어요? 핸드폰은 이렇게 열고 닫고, 하는 거 아니었어?"
아게하는 손을 접었다 폈다 하며 멀뚱거렸다.(모르는 애는 아게하 뿐일걸.) -
401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5:53:44>>398
쿠쿸..저의 이름은 아게하주...스마트폰도 모르는 핸없찐 아게하의 오너...절대 지능캐는 굴리지 못하는 사람이죠..!!!(파-칭) -
402 빈센트 - 아게하 (9767828E+5) 2018. 2. 12. 오후 5:59:54빈센트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이리저리 만졌다.
"…자, 메일함을 먼저 뒤져볼까, 아니면 전화번호부를 볼까. 사진 앨범을 뒤져볼까…… 아니, 이거 스마트폰이잖아. 개나 소나 들고 다니는 건데-"
아게하의 질문에, 빈센트는 의아하다는 듯 반문하다가, 잠시 곰곰이 생각하더니 다른 질문을 던졌다.
"아, 실례지만 아가씨, 아가씨는 스스로가 죽은 지 몇 년이나 지났다고 생각해?"
빈센트는 아마 아게하가, 자신보다 좀 더 일찍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건 스마트폰이라고, 터치스크린 기반으로 작동하는 물건이야. 그래도 이건 현 시점에서는 꽤나 구형인 물건인데. 여하간 아가씨, 아가씨 생각에는, 뭐부터 뒤져보는 게 좋을 것 같아?" -
403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6:00:03>>401
그렇군요... 신문물을 모르는 핸알못 아게하... 기억하겠습니다!(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함 -
404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6:00:35빈센트주는 지금 가족의 호출을 받은 관계로... 외출을 하겠습니다. 답레가 늦어지거나 아예 안 달릴 수도 있으니 유념해 주세요...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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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6:05:44>>404 넵!! 그럼 일단 이어놓겠습니다!! 나중에 편할 때 이어주시면 마무리 하도록 해요!! 안녕히 다녀오셔요 UU
ㅋㅋㅋㅋㅋ아조씨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아조씨 대사 하나하나 넘 주옥같은거 아닙니까 진짜 빈센트아재 말할때마다 웃겨서 혼났네..아니 정말 귀엽다니까욧 귀여워서 그런거예요 귀여워서..!! 이런말투 완전사랑 ㅠㅠ -
406 아게하-빈센트 (135322E+58) 2018. 2. 12. 오후 6:13:11메일함, 전화번호부, 사진 앨범? 그거 다 책 아니야? (메일함만 뺀다면.) 스마트폰을 만지는 빈센트에 아게하는 멍한 표정이 되었다. 아게하는 열심히 생각했다. 전화번호부라면, 핸드폰에 있는 주소록을 말하는 걸 테지. 앨범도 핸드폰 안에서 사진을 찍은 걸 말하는 걸 테고..메일? 메일을 핸드폰에서 확인해? 문자함을 말하는 걸까? 대충 적용을 해보아도, 손가락을 움직이는 대로 휙휙 넘어가는 화면을 보고 있으면 다 잊어먹을 것 같았다. (이미 다 잊어버렸지만.)
신기한 것을 보니 아게하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런! 여자아이들은 항상 떠들고 다니는데.) 그러던 도중 아게하에게 말이 걸어졌다. (이러면 이제 떠들 수 있겠군!)
"스마..트폰? 그게 뭐...예요?"
그리고 이어진 질문. 몇 년? 몇 년이지? 그러게, 몇 년이지? 아게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코어가 전부 지워버려서 그래. 아, 곤란하지, 곤란해. 이렇게 모조리 없애버리면 뭘 기억하고 뭘 추억하라고. (예를 들면 그애라든지?) 이름도 기억이 안 나고, 아무튼 기억이 안 나고...
"으-음, 모르겠어..모르겠어요. 아저씨는 기억나요? 언제 죽었는지? 아저씨가 기억 안 나면, 저도 기억 안 날 걸요. 아, 그건 알겠다! 저는 스..어..스..스마트폰? 맞아, 스마트폰 같은 거 모르니까, 아마 이런 게 없었을 때 죽은 거겠죠? 응응, 그런 걸 거예요."
이어 스마트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빈센트(는 정말로 친절하다)의 말을 들으며, 아게하는 열심히 고개를 끄덕여댔다. (알기는 아는 걸까?) 터치스크린..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직이는 물건인가 보다 싶었다.
그러게? 뭣부터 보는 게 좋을까? 아저씨에 대해서 알려면..
"음..저는 사진앨범이 좋아요!"
그런데 보통 아저씨들은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 (여자애들은 사진을 좋아한다.)
"..근데 아저씨, 아저씨 사진 잘 안 찍죠? 왠지 그러게 생겼어." -
407 이름 없음 (135322E+58) 2018. 2. 12. 오후 6:14:57>>403
크흑...기억을 해주시다니..감사합니다 CHAMCHI...(???) 시트가 통과되면 꼭 다시 뵈어욧!!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저도 잠깐 쉬었다 와야겠네요!! 오후 내내 컴에 붙어있었던 것 같아....(스르르(잉여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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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이름 없음◆Uvn7AK2bTQ (8110753E+5) 2018. 2. 12. 오후 6:21:11>>407
기다리고 있겠슴다...! 그리고 통과되지 못한 루샤오도 이만... -
409 이름 없음 (3311828E+5) 2018. 2. 12. 오후 7:57:54얍얍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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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빈센트 - 아게하 (9767828E+5) 2018. 2. 12. 오후 9:05:14"그거야 앨범을 보면 알겠지, 아가씨."
빈센트는 흥얼거리듯 대답하며, 화면을 이리저리 돌렸다. 코르크보드에 해변가 사진을 압핀으로 찍어놓은 것을 묘사한, 앨범 아이콘이 곧 튀어나왔다. 빈센트는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눌렀다. 곧 사진 앨범이 떴다. 직접 찍은 것, 다운로드받은 것, 편집한 것…… 빈센트는 압도적으로 많은, 직접 찍은 사진들 카테고리에 들어갔다.
여러 사진들이 떴다. 멀리 있는 누군가를 확대해서 찍은 듯한 사진이나, 별 의미 없는, 높은 데서 찍은 사진, 혹은 여기저기 상처가 난 하드케이스 가방 사진 따위였다.
"셀프카메라는 확실히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 이건-"
드디어, 빈센트가 찍힌 사진이 처음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 사진은 빈센트가 찍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핸드폰을 잡고, 빈센트와 함께 셀프카메라를 찍은 것이었다. 아직 애티를 벗지 못한 십대 소녀가, 즐거움이 듬뿍 묻어나는 표정으로, 활짝 웃고 있었다. 빈센트처럼 입이 크고, 코끝이 도드라진- 하지만, 붙임성있는 둥근 눈매와 달걀형의 얼굴상을 가진, 아름다운 금발을 양갈래로 낮게 묶어서는 양 어깨 위로 늘어뜨린 소녀였다. 한낱 사진 속에서도, 그 금색의 눈동자가 빛을 발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소녀가 빈센트와 찰싹 붙어서는, 환히 웃으면서 빈 손으로 V자를 그려보이고 있었다. 환히 웃고 있기는 빈센트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시골 소년의 그것과도 같은, 순진하면서도 티없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사진 속의 두 남녀는, 굉장히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
411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10:00:29최고로 HIGH!!! 한 기분이다아!!! ( 상태이상 : 살찍 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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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이름 없음◆Uvn7AK2bTQ (4043417E+5) 2018. 2. 12. 오후 1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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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비야주 (4974706E+4) 2018. 2. 12. 오후 10:10:36비야주가 집에 와서 갱신! 와 갑자기 밖에 눈와서 깜짝 놀랐네요 (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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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빈센트주 (9767828E+5) 2018. 2. 12. 오후 10:49:53누구 없나요-요-요-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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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후 10:54:30(BBAE G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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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후 11:18:52오늘은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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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비야주 (4974706E+4) 2018. 2. 12. 오후 11:28:32아무래도 새나라 어린이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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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후 11:32:52비야주 어서오세요!! 그렇군... 칼립토스는 역시 정의의 집단이라서 바른생활이 생활화 되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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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비야주 (2241895E+5) 2018. 2. 12. 오후 11:36:22정의의 악의 집단 세일러★칼립토스니까요! (노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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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비야주 (2241895E+5) 2018. 2. 12. 오후 11:36:58그리고 늦었지만 코로주 안녕안녕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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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후 11:39:15역시 정의의 악의 집단(?) 세일러★칼립토스는 실존했던건가!! 확실히 그렇게 순수한 사람들이 정의가 아닐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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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비야주 (2241895E+5) 2018. 2. 12. 오후 11:43:11오늘도 세계를 족치고 더러운 악을 섬멸하기 위해! 순수한 악의 제국, 세일러★칼립토스★등장
아 뭔가 마음에 드는 캐치프레이스네요 (아님 -
423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후 11:46:02역시 순수 악도 순수함이다...!!
왠지 아침방송에 틀어버리고 싶네요! -
424 비야주 (2241895E+5) 2018. 2. 12. 오후 11:50:00코어:아침에♪일어나서♪우리 얘들을 보면♪
혼돈과 파괴와 코어의 힘으로! 세일러★칼립토스 등장!
코어:(마른세수)
그러면 캐들은 아침부터 흑역사 쌓고 시작하는겁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저녁도 아니고 아침의 맨정신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 -
425 코로주 (5044365E+5) 2018. 2. 12. 오후 11:52:00이그니스가 말했던 넘치는 개성이란 캐릭터들의 개성말고도 이 세일러 칼립토스로서의 개성을 본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프로듀서가 될 자질이 보이네요!!(아님)
-
426 비야주 (2241895E+5) 2018. 2. 12. 오후 11:59:28크 미남미녀만 가득차있으니 무슨 행동인들 개성이 아니겠나요 코만파도 개성일텐데(???
아니 잠깐만욬ㅋㅋㅋㅋ왜 이그니스가 프로듀서사마가 된거죠ㅋㅋㅋ
대체 댁이 저희의 뭘 보고!
이그니스:미소입니다
!!
완벽해요(??? -
427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2:01:36헬로... 나는 예비신입을 맡고있는 루샤오주...
아직 여기서 이러면 안돼는데...ㅠㅠㅠㅠ -
428 코로주 (596261E+50) 2018. 2. 13. 오전 12:07:03이그니스P의 영업력은 세계제일!!!! 어제의 그 처리도 회사로 보내서 계약시키려는 것이었던것이다!!(절대아님
루샤오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편히계셔요!! -
429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2:09:47보채면 안돼지만 레주는 언제 오실까요...?ㅠㅠㅠㅠㅠ...
앗 네 감사합니다(드러누움 -
430 코로주 (596261E+50) 2018. 2. 13. 오전 12:15:32>>429 캡틴은 해외러니까요!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누울정도의 편함... 상당히 하는군...!! -
431 비야주 (7305166E+4) 2018. 2. 13. 오전 12:16:51그렇게 칼립토스들은 이그니스p와의 계약 하에 일류 아이돌이 되기위해 14시간 사기계약에 당해(??? 세계멸망시킬 틈도없이(??? 특훈을 하는(????
메데타시메데타시네요!! 아니ㅣ잠깐만 이렇게 적고보니까 어제 이벤트에서의 이그니스 반응이 츤데레같이 느껴지잖아.... 이그니스:미소.. 그 개성... 데려가서 계약하고싶었는데(시묽 (캐릭터성재창조
루샤오주 안녕하세요! 레주는... 조만간 오실거라고 생각해요! -
432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2:17:07>>430
해외러시군요... 죄송합니다 레주...ㅠㅠㅠㅠㅠㅠ
뭐 여기야 제 안방이죠. 괜찮으시다면 핫초코라도 좀 타주시겠어요?(개노답 -
433 코로주 (596261E+50) 2018. 2. 13. 오전 12:24:25>>431 그렇군... 이그니스의 화염은 정열을 의미하는 것이였어!!!(선동)
>>432 앗, 주인님의 명령이라면 당연히!!! -
434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2:26:56>>433
...
...?????
언제부터 주인이 됬는지 몰라도 주인이라 하시니 적응을 해야겠죠? 그럼 코코아 부탁해(노양심 -
435 코로주 (596261E+50) 2018. 2. 13. 오전 12:35:26>>434 헛, 편함의 정도가 상당해서 왠지 흘러가버렷었군... 코코아는 어딘가에 숨겨두었다! 마시고 싶다면 찾아보시지!!
-
436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2:40:13>>435
이젠 더 이상 그때의 어린아이가 아니구나... 성장한 모습이 대견하네...(코슥(뭔가의 소년만화 스승st -
437 코로주 (596261E+50) 2018. 2. 13. 오전 12:49:23>>436 사람은 성장하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그럼 저는 내일 아침 9시 출근이기에 아듀!!
-
438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2:53:06안녕히가세요 코로주!
-
439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1:35:22아침 8시 반 수업은 할게 못됩니다, 여러분.... 그것도 월화수목금 매일이라니.... 아흐으ㅡ어허으렁ㄹ재ㅑㄷ러
아무튼 드디어(...) 시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군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440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1:39:58시트 확인 완료! 정식으로 저희 스레의 일원이 되신 루샤오주께 미리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전 위키 작업 좀 하고 바로 과제하러.... (녹는다 -
441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3:07: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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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5:53:59으하핳! 오늘 쉅 끝!!!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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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6:05:34어서오세요 레주.
(짜잔- -
443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6:06:19어서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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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6:10:01훠우 마벨러스 크로노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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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6:11:03흐억 알렉주가 계셨어!! 안녕하세요, 알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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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6:13:33넵. 안녕하세요!
알렉주 입니다. -
448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6:16:14윽, 좋아 그렇다면.... 일상 재개인 것인가...! 아 근데 지금 시간 괜찮으신건가요? 거기 아직 아침 6시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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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6:17:27현재시간 아침 6시 17분 이로군요.
알렉주의 아침은 빠르니까요.
어제 유독 늦게잔 것 뿐이지! -
450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6:24:16그렇군요.... 엄청난 아침형 인간, 알렉주!! (알렉주: 뭐여
근데 일상 돌리는 건 괜찮으신가요? 저는 뭐 공부하면서 살살 돌리면 되긴 한데....! -
451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6:26:47네 일상도 괜찮아요.
저도 오늘은 딱히 약속도 없고, 운동도 다녀왔으니까요
여유란건 좋네요. -
452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6:27:42뭣이... 아침에 운동까지 갔다오시다니 알렉주 당신은 대체....!! 아아니 그렇다면 바로 답레 가져오겠습니다! 가만... 알렉주 마지막 답레가 어딨었더라....... (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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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6:33:34>>452 동네 산책을 운동이라고 한다면 말이져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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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한희영-알렉세이 (9371785E+4) 2018. 2. 13. 오전 6:42:38"헤헤, 감사합니다!"
뭐... 가끔씩은 이렇게 맘 편하게 다른 사람이랑 같이 수다 떨면서 있는 것도 상관없겠지.
남성에게로부터 맥주 캔을 건네 받은 난 싱글벙글 웃어보이면서 캔 뚜껑을 따고 내용물을 한 모금 들이마셨다.
칼립토스로 변하고, '그 때 일'이 있고나서부터 지금까지 그야말로 쉴 새 없이 움직였던 때가 문득 생각난다.
.... 그리고 조만간 다시 움직여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또한 든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이가 이번 세대의 칼립토스라면 말이지.
"간만에 마시는 맥주라 기분 좋네요."
한껏 풀어진 미소와 함께 옆에 있는 남성을 바라보고 말했다.
"거주지... 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단지 그 쪽으로 가는게 너무 멀고 힘들어서 못 갈 뿐이죠."
정말 갈 곳이 없냐는 그의 말에 딱히 꾸밈없이 대답한다.
정 몸을 피해야 할 때만 가는 거주지가 진짜로 존재하긴 한다. 단지 말한 그대로 너무 멀찍이 떨어져서 가기 힘든 게 문제지.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그 곳에 가려 한다면 더더욱.
"어? 갑자기 왜요? 그렇다고 하면 저 그 쪽 집에서 재워주시게요?"
그리고 뒤이어 들려온 그의 질문에 반농담식으로 질문해본다. .... 반농담식으로.
농담이 아닌 부분은 내 앞에 있는 이가 정말로 칼립토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칼립토스라면 분명 제대로 된 거주지가 없을 테고,
그렇게 되면 거주지가 없다고 말하거나 최대한 얼버무리면서 대답할 것이다.
... 뭐, 만약 그냥 인간이고 진짜 재워준다면 간만에 따뜻한 집에서 하룻밤 잘 수도 있으니 손해볼 건 없겠지.
여차하면 베어버리고 도망가면 되니까. -
455 한희영-알렉세이 (9371785E+4) 2018. 2. 13. 오전 6:43:49>>453 와우... 전 그 산책도 귀찮아서 안나간단 말입니다! 대단하세요!!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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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알렉세이 - 한희영 (3633383E+4) 2018. 2. 13. 오전 7:00:56" 애석하구먼. 젊은이가.. "
간만에 마시는 맥주라는 말에 알렉세이는 눈 앞의 그녀가 매우 엄격한 집안에 살아왔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입고 있는 옷은 아무리봐도 가난한 집에서 살법한 물건은 아니였으니 이런 흔한 주류도 간만에 마신다는 것은 분명 집안이 엄격해서.. 그렇다면 그녀가 가출을 한 이유도 납득이 가는 순간이였다.
늦은시각 공원에서 둘이서 대면한 상태로 나누는 이 대화는 그의 기준으로 말하는 생산적인 활동도, 그가 바라는 지극히 이상적인 동지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아니였지만. 단지 이렇게 목적없이 말을 나누는 것만 해도 그에게 있어선 충분히 즐거웠고 또 그리운 느낌을 받았다.
살아생전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대화가 익숙하다는건 과거의 자신이 지녔던 성격이라던가 성품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였다는 것 일까.
문득 과거의 자신이 궁금해졌지만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코어의 판단을 존중한다. 만약 과거의 기억이 남겨진 상태로 현세에 되돌아 왔다면 안그래도 들개무리와 같은 칼립토스 들이 통제를 무시하고 스스로의 목적을 위해 움직였겠지. .. 그건 좋지 않다. 코어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과거를 지우는건 매우 정당하고 뛰어난 판단이다.
" 음? 젊은 아가씨가 못하는 말이 없구먼. 내가 10년 정도만 더 젊었더라면 작업을 걸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미 몸도 마음도 너무 늙어버렸으니 자네의 그런 말은 우스갯소리 정도로 밖에 들리지 않는군. 유감이지만 나 역시 적당한 주거지는 없다네. 오늘도 값싼 비즈니스 호텔에서 하루를 보낼 생각이였지. 다른 동지들은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지만 서도.. 오히려 이런 내가 형편이 괜찮다고는 자부할 수 있겠구먼. "
" 그렇지만 젊은 아가씨가 괜찮고 또 정말로 밖에서 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내가 가지고 있는 미약한 기사도정신에 따라서 내 침대를 빌려줄 수 있겠군. 뭐 앞으로 할 질문에 대한 답례라고 칠 수도 있고. "
손에 들린 카드키를 꺼내서 보여주고는 알렉세이는 비닐봉지를 벤치에 내려두고는 희영의 앞에서서 그녀를 빤히 바라봤다.
여전히 자석이 끌어당기는 것 같으면서도 써늘한 이 느낌은 지워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감이 좋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그런 그가 느낄 정도의 이변.
그는 이것을 착각이라고 치부하지 않았다.
" 간단한 질문이라네. .. 어디서 만났던가? 아까부터 싸늘한 기분이 들어서 말이지. 늙은이의 착각이 아니라면. "
이 단계까지 왔는데 착각이라면 그저 아 착각이였군 하고 웃어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착각이 아니라면? 만약 이 싸늘한 감촉이 엘리멘트를 향한 일종의 증거물 이라면? 그건 웃어 넘길 수 없을 것 이다. -
457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7:01:17>>455 그렇게 칭찬 받을 정도는..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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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한희영-알렉세이 (9371785E+4) 2018. 2. 13. 오전 7:04:04... 혹시 이 일상을 읽으실 미래의 다른 분들께 다시 말씀드리자면, 희영이가 알렉세이보다 2살 더 연상입니다...! 따지고 보면 희영이가 더 늙은이에요! (두구두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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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한희영-알렉세이 (9371785E+4) 2018. 2. 13. 오전 7:13:35적당한 거주지가 없다... 고 분명히 말했다.
여행이나 어떤 업무 때문에 잠시 여기에 들른 것이기 때문에.. 같은 거라고 둘러대지도 않고 분명 '없다'고 말했어.
"......."
맥주캔을 쥐고 있는 한쪽 손을 가지런히 모은 내 다리 위에 올려놓은 채 조용히 남성을 응시해본다.
아냐, 아직 이 정도 단계에서 확신하면 안 돼. 몇 가지 질문을 더 해서 더 캐보면....
"아...."
.... 굳이 그렇게까지 번거롭게 질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 쪽에서 먼저 이상한 느낌을 눈치채고 물어왔으니까.
남성의 질문에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방금과는 같으면서도 다른 듯한 분위기의 미소를 지어보인다.
굳이 차이점을 말해보자면, 약간의 살기가 미소에서 느껴지는 정도로.
"글쎄요. 전 그 쪽을 오늘 처음 만나봅니다만."
천천히 살기를 더 내뿜어본다.
"근데 정말로 이상하네요. 전 분명 그 쪽을 지금 처음봤는데,
아까 봤을 때부터 저도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설마... 당신....."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곧바로 덩쿨 줄기를 뿜어내 그를 묶어버릴 듯한 기세로 그에게 천천히 다가가다
이내 다시 장난스런 미소와 함께 눈을 빛내며 말한다.
"... 내 운명의 상대신가요?"
// 여러분이 희영이의 귀염귀염한 모습을 바라시길래 희영이의 캐릭터를 약간 바꿔보았습니다. 이제 전 희영이한테 맞아죽겠죠. 아디오스...... -
460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7:15:10>>458 저거ㄹㅇ..
사실 희영이가 2살더 연상이다..! -
461 한희영-알렉세이 (9371785E+4) 2018. 2. 13. 오전 7:16:13그런데 생각해보니 죽은 시점으로 따지자면 알렉이가 더 나이가 많을 수도 있겠네요... 희영이가 죽은 시점은 길어봐야 10~20년 전 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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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알렉세이 - 한희영 (3633383E+4) 2018. 2. 13. 오전 7:23:52" 그렇겠지. 확실히.. 괜히 쓸모없는 질문을 한게 아닐지 모르겠구먼. 미안하네. "
손을 뻗어 뒷머리를 긁적이지만 그는 자연스럽게 뒤쪽의 벨트로 손을 내렸다. 은색의 리볼버가 내뿜는 차가운 철의 느낌이 손가락에 느껴졌고 그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었다.
괜한 질문을 한 이상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사람이란게 이리 쉽게 기백을 바꿀수 있는지 그는 오늘 처음 알았다.
눈 앞의 그녀가 보이는 표정은 여전히 화사한 웃음이였지만 느낌이 달랐다. 당장이라도 그를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차가운 손이 천천히 타고 올라와 자신의 목을 감싸쥐는 느낌에 그는 천천히 숨을 골라쉬며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 기가막힌 우연이로군 자네도 그 느낌을 받았다니. 역시.. "
리볼버를 어루만지며 금방이라도 뽑아서 방아쇠를 당길 준비를 한다.
창조계의 칼립토스에게 근접전은 불리하지만 적 엘리멘트가 어떤 계열인지 아직모른다. 근접전에 둘다 유리하지 않는다면 승부를 판가름 하는 것은 경험의 차이.
알렉세이는 스스로 경험에 자부심이 있는 칼립토스 였다.
'자 오게나.. 어떤 기술을 보여줄겐가. 저번의 엘리멘트와 같은 불덩어리..?'
" . . . ? "
그러나 알렉세이가 예상한 공격은 오지 않았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눈을 빛내는 그녀는 무언가.. 아무튼 미색을 내뿜으며 알렉세이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 이 늙은이가 운명의 상대라니 제법 당혹스럽게 만드는구먼 자네는. 미안하지만 이 늙은이는 자네의 운명의 상대.. 가 아닌 것 같다네. "
어색하게 웃으며 손사례를 치지만 당혹감은 숨기지 못했다.
벨트에 숨겨둔 리볼버를 매만지던 손이 무안해져 맨 손을 떨구지만 리볼버에 묻어나온 철의 향기 마저 숨기지는 못한 듯이. 쇠붙이의 향이 그의 신경을 곤두세웠다. -
463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7:24:33>>461 알렉세이는 죽은지 상당히 지나긴 했지만..
육체적이나 정신적이나 희영보다 어리니까요! -
464 한희영-알렉세이 (9371785E+4) 2018. 2. 13. 오전 7:40:33내 표정은 장난스럽게 웃고 있지만 그의 손가락의 움직임 정도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만약 진짜로 그가 공격했었다면... 아마 내 덩쿨이 그를 옭아매기도 전에 내 머리에 바람구멍이 시원하게 뚫렸을지도 모르겠다.
... 아직은 그가 어떤 형식으로 공격하는 칼립토스인지 확실히 모르는 이상 섣부른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을 것이다.
쓸데없이 여기서 죽는다면 그들만으로는 이 뒤에 일어날 일을 감당하지 못할지도 몰라.
거기다 만약 그가 칼립토스가 아닌 그저 평범한 엘리멘트이거나 아예 민간인이라면 더 골치아픈 상황이 발생했겠지.
"뭐에요, 재미없게. 그렇게 늙지도 않아보이는데요, 뭘."
난 툴툴거리며 다시 원래 앉아 있던 자세로 고쳐앉은 후 남아있는 맥주를 마저 마셨다.
"됐어요, 흥미 떨어졌어. 전 그냥 여기서 마저 누워있을래요."
약간 삐진 듯한 말투와 함께 텅 빈 맥주잔을 근처 쓰레기통으로 던져 넣은 후 다시 남성을 바라보았다.
여기서 더 대화를 이어나간다면 분명 방금과 비슷하거나 더 한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를 일인만큼
나나 저 남성을 위해서라도 여기서 대화를 마치고 서로 갈 길 가게 하는 게 나을 것이다.
"맥주 고마워요. 그리고 굳이 저 데려가셔서 번거롭게 지내지 않으셔도 돼요.
전 항상 이런데서 지내왔으니까 이미 이렇게 자는 게 더 편하고 좋으니까요!"
예의 미소를 지어보이며 남성을 바라보고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
그와 동시에 어서 그가 이 자리를 떴으면 하는 바램을 넌저시 표현해본다.
그리고 만약 그가 여기서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다면 바로 어딘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 뭔가 알아봐야 할 일이 생긴 것 같으니까 말이다. -
465 한희영-알렉세이 (9371785E+4) 2018. 2. 13. 오전 7:42:00>>463 둘이 대화하는 걸 보면 거의 아저씨와 가출소녀가 얘기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 다음을 막레로 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수고하셨어요, 알렉주!! -
466 알렉세이 - 한희영 (3633383E+4) 2018. 2. 13. 오전 7:51:26" 그렇게 보이는가? 고맙네.. "
손에 머물러 있는 철의 향기를 억지로 무시하고 별로 늙어 보이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에 슬며시 미소지어보인다.
그녀의 말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왜 이렇게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린 느낌일까.
" 가출한 귀한집 자녀 분 같아보였는데 아니라는겐가? 흐음. "
알렉세이는 그녀가 더이상 참견하는걸 바라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 자신과의 대화도 일종의 변덕이나 시간을 보낼려는 여흥 같은 기분이였을 터.
그는 그녀의 인사에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물러갔다.
" 다음에는 볼 기회가 없었으면 좋겠네. 자네같은 아가씨는 집으로 돌아가는게 어울리니까 말이야. "
비닐봉지를 가볍게 흔들며 희영의 인사에 대응해준 알렉세이는 그녀가 있던 자리를 떠나 공원 뒷 쪽으로 이동했다.
조용히 비닐봉지를 쓰레기통에 집어넣은 그는 잠시후 관절이 뒤틀린 것 같이 움직이는 병정 에러들을 창조한 다음 에러들에게 명령했다.
" 마음 같아서는 아가씨를 감시하라고 지령하고 싶지만. 그건 신사의 도리가 아니지. 너희들은 도시에 숨어 엘리멘트들이 평소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감시해라. 아마도 지난번 불의 남자가 다른 엘리멘트들에게 우리의 존재에 대해 말했을테니까 말이야. "
전쟁의 기본은 정보와 보급이다. 하지만 칼립토스들에게는 코어의 존재가 있으니 보급이 필요하지 않다.
그렇다면 칼립토스에게 있어서 전쟁의 기본은 정보. 지금은 유한하지만 쓸모있는 에러의 군대가 있으니까. 이용하는게 좋다.
에러들은 뒤틀린 듯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알렉세이의 명령에 천천히 몸을 질질 끄듯이 도시쪽으로 움직였다.
// 그러하다.. 막레인 겁니다! -
467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7:52:23고생하셨어요 캡!
>>465 아저씨와 가출소녘ㅋㅋ
나중에 다시 대면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기대가 됩니다! -
468 한희영-알렉세이 (9371785E+4) 2018. 2. 13. 오전 7:58:00>>467 살짝 스포해드리자면... 그렇게 순탄한 만남은 아닐겁니다... 희영이가 당분간 숨어지내야 할지도....? (희영이: 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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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7:58:24맞다 일상 끝났으니 이제 아이디 바꿔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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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7:58:36>>468 엥? 뭔가 위험한 상황에서 만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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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7:59:37>>470 자세한 경위는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밝혀집니다! 드디어 우리 희영이가 정식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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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00:54>>471 두 번째 에피소드는 어떤 느낌으로 시작되나요! (인터뷰)
그리고 우리도 크로스오버 같은거 하나요?! -
473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04:30>>472 첫 번째 에피소드와 비슷한 순서로 시작됩니다! 코어가 칼립토스 불러들이고 '오늘은 여기를 조질겁니다'라고 하면 칼립토스들이 이동하는 그런... 아 잠깐 뭡니까 찍지 마 찍지 말라고 (노트북으로 얼굴 가림
그리고 크로스오버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단지 지금은 초창기 스레라 약간 스레가 안정권(?)에 들어가면 고려해 볼 예정이에요! -
474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09:52>>473 코어가 칼립토스를 모이게 하고 오늘은 여기를.. 음
코어와 칼립토스 뭔가 페이데이 은행강도단이나 마피아 같은 느낌이네요!
우와 크로스오버 대단해!
그런데 저희 같은 악당..들과 크로스오버 해줄 사람이 있을까여! -
475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11:31>>474 거기서 약간 세계구급으로 스케일을 키우는 정도... 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악당들과 크로스오버... 그건 일단 저희 스레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 알겠죠...??? -
476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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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18:58>>476 그렇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추구하는 바에 따라 스토리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가가 달라지게 되죠! 근데 짤방 너무 귀여어ㅓㅓ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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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23:29오아ㅏㅏ ! 아직 스토리 초반부니까 얼마든지 달라질 가능성은 많겠네요!!!
레주 알렉세이의 전 약혼녀의 손녀. .. 기니까 그냥 복수대상이라고 할게요.
복수대상은 물의 엘리멘트로 엘리멘트 본사에서 일하고 있다..라는 잡설정 추가 가능할까여? -
479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26:55네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걸 캐릭터 이벤트로 한다면... 음 완벽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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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28:38캐릭터 이벤트라니..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애초에 복수대상은 끔살엔딩이 반쯤 확정이라. -
481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33:25........ 네....? 끔살엔딩........?? 잠깐 알렉아 그 총 좀 내려놓고 얘기 좀 평화롭게 좀 응? 그냥 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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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37:02아니 총이라뇨!
알렉세이는 그런거 안 씁니다! 부하들에게 처형하라고 명령을 내리죠.
총은 그러니까 그거에요! 호신용, 말 안듣는 에러 처형용! -
483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40:43희영: .... 방금 나 총으러 쏘려 하지 않았어...?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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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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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44:29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아마 초고속 카메라 정도의 속도로 날아간다면 안 아프겠.......... 희영이 시트 내리겠습니다. 그동안 엘워 스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ㄴ(알렉주: 어디가 이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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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47:18앗 잘못했어요. 탈주하지 말아주세요!
어여쁜 희영이를 설마 쏘겠어요!? -
487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48:40ㄱ... 그렇죠! 거기다 알렉보다 2살 더 많은!!! (알렉주: 너 거기에 맺힌게 많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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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50:59설마 어린 알렉이 희영을 어린애 취급하는게 마음에 안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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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8:52:00아, 아뇨아뇨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었습니다! 단지 우리 귀염귀염한 희영이가 원래 알렉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에 심히 모에(...)를 느끼고 있어서... (희영: 칼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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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8:55:09>>489 역시 귀엽져 희영이는. 사실 알렉이 너무 노땅체를 쓰기 때문에 희영이가 더 어려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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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9:00:01>>490 근데 사실 희영이의 캐릭터는.. 챕터 1 엘리멘트 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귀여운 캐릭터가 아닌, 쿨워터 향이 팍팍 나는 그런 캐릭터였습니다. 근데 그런 캐릭터성의 일부가 챕터 1 MPC 캐릭터였던 나탈리에게로 넘어가고 희영이는 그저 평소엔 싱글벙글이지만 전투 시엔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리는 그런 캐릭터로 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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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9:05:57>>491 쿨워터도 좋지만 투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다 좋아요! 자 MPC들이시여 저희 칼립토스에게 구원을! 저희 스레에 미모담당이시여!! (광신) -
493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9:12:21>>492 나탈리: ....저요..? 전 엘리멘트인ㄷ
희영이: 엘리멘트 주거랏
나탈리: 와 x발 잠깐만 -
494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9:18:25그럼 전 이만 저녁을 먹으러 사라져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고 나서도 열심히 공부를... 이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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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9:18:31엘리멘트 주거랏2222
하지만 착하고 어여쁜 MPC는 살려주마!
(? -
496 빈센트주 (6836918E+5) 2018. 2. 13. 오전 9:53:22빈센트의 과거에 대한 단서 찾기라는 주제가 어째 생각보다 재미가 없네요...
아, 혹시 부케의 제출이 허용되나요? -
497 빈센트주 (6836918E+5) 2018. 2. 13. 오전 9:53:44부케->부캐
결혼식 하는 것도 아니고 부케가 뭐야... -
498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0:10:17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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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10:13:41어서와요 모두.
드디어 솔로 창조탈출!
비바 창조! -
500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0:16:34헉 연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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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10:17:15네? 아니요.
드디어 혼자 창조인 상황을 탈출 했다는 뜻 이미다..
이제 창조계가 둘! -
502 이름 없음◆dR1NXwtsws (2155931E+4) 2018. 2. 13. 오전 10:22:18학교 도서관 가려고 짐싸기 전에 갱신합니다!
>>496 부케도 안되고(?) 부캐도 아직은 허용이 안 됩니다. 엘워 자체가 스토리에 치중되어 있는 스레이기 때문에 부캐까지 허용하면 제가 진행을 감당 못할 수준까지 복잡해질 수 있을 것 같기에...! -
503 빈센트주 (6836918E+5) 2018. 2. 13. 오전 10:23:25>>502 그렇군요. 대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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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0:28:08>>501
야호! 같은 창조계들끼리 잘해봐요 우리!(손꼬옥 -
505 알렉주 (3633383E+4) 2018. 2. 13. 오전 10:44:21>>504 네네! 잘해봐요!
창조계 체고다! -
506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10:49:17도서관에서 갱신! (소곤(....) 공부 싫다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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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1:00:56>>505
창조계 만세!
>>506
그 마음 저도 이해합니다! 공부는 삶에 꼭 필요하지만 하기는 싫지요...ㅠㅠㅠㅠㅠ 하지만 힘내세요...! -
508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11:15:51>>507 네 맞아요. 막상 하면 또 빠져드는데 그 빠져드는 과정이 너무 싫다구요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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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1:37:39>>508
빠져들 수 있다니(충격)
는 그렇죠. 그 빠져드는 과정이 너무 오래걸리고 지루하더라고요. -
510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11:40:10음... 아무래도 여기서까지 공부얘기를 하면 안그래도 암울한(?) 스레 분위기를 더 암울하게 만들것 같으니 더 희망찬 얘기를 해봅시다! 스레에 오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루샤오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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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이름 없음◆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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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1:45:32헷 이름도 붙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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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전 11:51:15>>511 ㅁ.... 뭔가 무서워 보이는 짤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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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전 11: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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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아게하-빈센트(늦었다...) (4504923E+4) 2018. 2. 13. 오후 12:52:34어라? 아게하는 조금 놀랐다. (놀라면 입을 벌리지?) 아저씨, 보기에는 완전 무뚝뚝해서 먹기 전에 음식 사진 찍는 애들 정말 귀찮아할 것 같은데, 사실은 사진 찍는 거 아주 좋아하는 아저씨였구나! (겉보기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아게하는 어깨너머로 빈센트의 사진앨범을 훔쳐보았다.
지나가는 사진들에 담긴 광경은 언뜻언뜻 봤던 것도 있고(TV에서?) 못 봤던 것도 있고, 처음 보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빈센트가 넘기는 대로 앨범을 따라가던 아게하는 그가 멈춘 사진에서 함께 눈을 멈췄다.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와 빈센트가 같이 웃고 있다.(아게하에게도 이런 사진이 있었을지 모른다.) 아게하도 핸드폰이 있었으면 이런 사진을 찍었을 텐데. (귀여운 여자아이하고.)
이상하게 확실했다. 추측일 뿐인데...
"아저씨, 아저씨 여동생이에요?"
추측일 뿐인데.
"예쁘게 생겼다."
(첫째로 태어나는 것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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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침에 얼른 일어나서 적을라 그랬는데 흑흑흑 늦어서미아내요...
>>496 흑흑 아송합니다 ㅠㅠ 제가 스토리 푸는거에 재능이 업그든요..(궁색) 빈센트 아조씨의 과거사와 여동생과의 이야기..단서찾기..과거여행... 잘 도와주고 싶은데 아게하 얘가 말을 안들어서(아게하:?) 잘 안풀리나봐요ㅠㅠㅠㅠ 혹시 나중에라도 일상때 원하시는 부분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이따 저녁에 올수있을것같아요!! 아니면 원하는대로 달아주시면 제가 이을게요! -
516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12:57:04뻘한 설정이지만 루샤오는 원래 지금같은 묵묵맨이 아니라 좀... 모 게임의 미친 폭탄마같은 캐릭터였습니다. 기관단총 갈기면서 죽이는 총알! 탕탕탕탕! 하는 대사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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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이름 없음◆dR1NXwtsws (9371785E+4) 2018. 2. 13. 오후 3:03:24>>514 ........... (이미 심장마비로 실려간 캡틴입니다
후배녀석 공부 좀 도와주고 왔습니다... 피곤하네요.. 벌써 12시라니....... 내일 또 8시 반 수업 가려면 이만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518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3:10:25>>517
아 맞아 캡틴! 시트에 질문 들어와있어요! -
519 이름 없음◆dR1NXwtsws (2155931E+4) 2018. 2. 13. 오후 3:36:24>>518 어이쿠 감사합니다, 그냥 자버릴 뻔 했네요...!! 그럼 답변도 올렸으니 전 진짜로 이만 자러 갑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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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루샤오 ◆Uvn7AK2bTQ (7852792E+5) 2018. 2. 13. 오후 3:42:46네 캡틴! 안녕히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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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7:35:23얍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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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비야주 (9439725E+4) 2018. 2. 13. 오후 7:56:31비야주 갱신! 와아ㅏ 루샤오주 오셨네요! 환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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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아게하주 (4032444E+5) 2018. 2. 13. 오후 8:28:51루샤오주 비야주 모두 안녕!!! 갱신함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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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9:18:14환영 감사합니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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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9:26:37문득 든 생각인데 루샤오 풀네임은 레이몬드 현식같은 느낌이네요... 중국계 이름과 서양계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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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빈센트주 (6836918E+5) 2018. 2. 13. 오후 9:43:31(잠시 들러갑니다)
뭐, 뒤집어 말하자면 정우 규리하 같은 느낌일지도? -
527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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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10:21:16호에 일상 돌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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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코로주 (1719972E+5) 2018. 2. 13. 오후 10:26:19호에에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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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월야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0:26:26갱신! 일상이라구요..? 짧게나마 월야쟝이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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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월야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0:28:01헉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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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31:52안녕하세요~~~!!!!
>>530
헉 진짜요?????(헐레벌떡 -
533 월야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0:34:10>>532 예쓰! 돌릴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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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35:43>>533
아임레디!
누가누가 선레를 쓸까요? 다이스를 굴리죠! -
535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36:03.Dice 1 2.
1.월야
2.루샤오 -
536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36:17또잉
다이스식 저거 아니였나 -
537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36:29.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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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36:39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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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월야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0:39:00제가 선레군여!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여?
월야: 어...(미자라 루샤오가 알바하는 곳 못감)
월야주: (소근소근)
월야: 차갑게 식힌 우유요!
((이게 아님)) -
540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41:09적당히 나이를 속였다하면...되지 않으려나(아님
루샤오가 알바하다 쓰레기 버리러 갔을때 만났다고 할까요? 아니면 정말 바에서 만났다고 할까요? 월야주는 어느게 더 좋으세요? -
541 월야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0:45:46>>540 나이를ㅋㅋㅌㅋㅋㅋㅋㅋㅋ않이 나이 속이면 칼립토스라도 법으로 걸ㄹ 아 생각해보니 얘네 이미 법 어기고 살잖아?
으으으으음...쓰레기 버리러 갔을 때 만나면 분명 월야쟝이 바에 따라가도 괜찮냐 물어볼지도 모르고.. 전자로 할게요! :3! -
542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46:48>>541
네! 부탁드릴게요!
아 그러고보니 기억이 지워졌다면 이름이나 나이도 지워졌으려나...? -
543 월야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0:48:00>>542 이름은 기억한다고 하셨어요! 나이는...아무래도 외견상으로 얼추 짐작하지 않을...까..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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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이름 없음◆dR1NXwtsws (2155931E+4) 2018. 2. 13. 오후 10:51:45........(조용히 관전한다
참고로 이름까지’만’ 기억한다는 설정으로 가겠습니다! 나이까지 기억해버리면 연쇄작용으로 과거까지 기억하게 될지도 모르기에...!! -
545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53:24>>543
다행이다... 루샤오는 신분증도 없을텐데(있으려나) 없었다면 자기 이름도 모를뻔했네요.
>>544
다 당신은 프린스 캡?(예아 -
546 캡틴◆dR1NXwtsws (2155931E+4) 2018. 2. 13. 오후 10:54:37>>545 ......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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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55:22생각해보니 루샤오는 신분증이 있어도 위조한 가짜겠네요. 바 사장님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여도 신분증도 없는 떠돌이를 채용했겠어?
는 사장님은 진짜 얘를 왜 채용한거지 바텐더로서의 재능이 초일류급인가 너 여기가 아니라 모 희망없는 학원으로 가야하는거아냐...? -
548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55:53>>546
그럼 그 캡틴이라는 이름은 뭐야! 정체를 밝혀라!!!! -
549 캡틴◆dR1NXwtsws (2155931E+4) 2018. 2. 13. 오후 10:57:37야레야레... 이래서 눈치가 빠른 인간들은..... (절레절레
그렇다, 내 이름은 캡틴! 이 스레의 독재자지!!! (빠밤
그럼 전 수업때문에 이만...... -
550 루샤오 ◆Uvn7AK2bTQ (0592082E+5) 2018. 2. 13. 오후 10:59:04>>549
독재자...!!!!!(큰 충격
은 잘 다녀오세요 캡틴~! -
551 은월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1:09:01우리는 칼립토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걸까요? 그렇다면 왜 하필 우리일까요? 우리 말고도 다른 자도 칼립토스가 되었을까요,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이 머리를 채워봅니다.
물론, 이러니저러니 해도 코어의 뜻이 있었겠지요. 월야는 그렇게 믿기로 하였습니다. 살아난 것도, 칼립토스란 이름을 갖게 된 것도... 우리는 코어를 위해 모든걸 다 할 거예요. 그렇고 말고.
오, 것보다 오늘 하늘은 어떠하였나요? 오늘 하늘도 파랗고 맑았지요. 할 일 없이 건물 옥상에서 하늘만 보았지 않았던가요? 지금도 그러고 있지요. 건물의 뒷편에 자리한 어두운 장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자리—정확히는 그나마 깨끗한 바닥이었죠.— 앉아 멍하니 회보라색이 된 하늘을 하염없이 올려다보곤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월야는 심심했으니까요. -
552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11:10:35월야는 지금 옥상에 있나요? 갑자기 헷갈려서...(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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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11:14:54음 다시 읽어보니 바닥에 앉은 것 같네요 그럼 답레 얼른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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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은월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1:15:57>>552 헉 말이 이상하네요! 건물 뒷편 맨바닥(...)이에요! (월야: 대체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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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루샤오-월야 (1232993E+4) 2018. 2. 13. 오후 11:24:12"저 왔습니다."
"왔어? 방금 왔는데 미안하지만 쓰레기 좀 버리고와라."
"예."
루샤오는 출근하자마자 쓰레기를 버려달라는 사장의 부탁을 받았다. 딱히 싫은 감정은 없었다. 지금 사장은 요리를 하느라 바빴고, 다른 종업원들도 바쁜 모양이였으니까. 유니폼은 쓰레기를 버리고 나서 갈아입기로 했다. 루샤오는 사장이 가리킨 곳에 있는 쓰레기 봉투를 집었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한 소녀가 눈에 띄었다. 온통 검은색 투성이인 소녀. 루샤오가 할말은 아니지만 꽤 특이한 인상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툭.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던지고 가게 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루샤오가 발걸음을 옮겼다. -
556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11:26:44>>554
왜 맨바닥에...?!(의문 -
557 월야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1:31:25>>556 그것은...건물 옥상에도 통금시간이 있기 때무네!!!!! (무엇)(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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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11:32:32>>557
그렇군요...!!!!!
그나저나 시간대는 어떻게 잡으셨나요? 저녁? 밤? -
559 월야주 (3144819E+5) 2018. 2. 13. 오후 11:36:40>>558 밤 즈음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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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루샤오 ◆Uvn7AK2bTQ (1232993E+4) 2018. 2. 13. 오후 11:38:51>>559
좋아요! 원래 바도 그쯤되서야 손님들이 많이 오니까! -
561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전 12:05:12하늘을 바라보는 행동이 질리지는 않을까요, 늘 파랗고, 어쩔땐 회색에, 아무것도 없을 때도 있지요. 그런 게 뭐가 좋다는지. 그런데 무언가 느껴지지 않나요? 흔히 사람들이 말하지요. 촉이 섰어! 라고 하는 거 말이에요. 방금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사람에게서 묘하게 촉이 섰지요. 그런데 이 촉이 무엇인지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저기."
소녀는 먼지를 털고 일어섰습니다. 품에 고이 안아낸 긴 베일을 머리에 단정히 쓰니 꼭 수녀 같기도 했지만, 소녀는 종교가 없었지요. 하지만 돈은 있었죠! 주머니 속 지갑이 두둑하더군요. 노잣돈까지 챙겼나보죠. 누군진 모르겠지만. 소녀는 당신에게 질문했습니다.
"...지금, 영업중인가요?"
라고 말이죠. 아무래도 무알콜 쯤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늦어서 죄송해요!! -
562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10:25"?"
소녀가 루샤오를 불렀다. 아니. 불렀다기보다는 말을 걸었다에 가깝... 아. 그게 그건가?
"영업 중이긴 한데... 미성년자는 출입금지입니다."
미성년자가 미성년자에게 바는 출입금지라고 말하고 있는 진귀한 현장이다. 루샤오는 소녀에게 바는 출입금지라고 말하며 계단을 올라갔다. 들어가기 직전 루샤오는 뒤를 돌아봤다. 가끔 문이 닫히기 전에 재빨리 들어오는 미성년자 무리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
괜찮아요! -
563 월야주 (6296537E+5) 2018. 2. 14. 오전 12:17:36어..어떻게 이어야하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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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19:04끈질기게 설득하거나 아니면 몰래 들어가세요! 노답으로 이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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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월야주 (6296537E+5) 2018. 2. 14. 오전 12:22:02아녜요!! 후딱 이어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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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23:11감사합니다 흑흑(감동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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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전 12:43:47어머, 지금 거절당한 건가요? 소녀는 살짝 슬픈 표정을 지어보이다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곤, 계단을 종종걸음으로 몇 계단 올라가 그를 빤히 올려다보았습니다. 두 손을 모으고, 홍차빛 눈에는 애처로움이 일렁였지요.
"잠깐이면 되어요. 저는 술도 못 마시는걸요. 그런 일로 귀찮게 하지 않을게요."
뒤를 돌아보는 당신을 올려다보곤 소녀는 잠시 모은 두 손을 꼭 쥐었습니다.
"얌전히 있을테니까요. 네?"
통하지 않을 것 이란건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긴가민가하네요. 왜 당신이 여기에 집착하는걸까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갈 곳 없는 어린양이 잠시 쉬다가게? 아니면...
저 사람을 보고 익숙한 느낌—등골이 오싹한 기시감이라 칭하죠.—이 들어서? -
568 캡틴◆dR1NXwtsws (0280733E+5) 2018. 2. 14. 오전 12:45:49수업 끝.... 관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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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월야주 (6296537E+5) 2018. 2. 14. 오전 12:47:55수고 많았어! 안녕! (도담도담(부둥부둥(팝콘이랑 콜라 챙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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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루샤오-월야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52:22"..."
술을 못마시는데 왜 바에 들리겠다는 걸까. 루샤오는 이 상황에서 화가 나는게 아니라 순수한 의구심이 들었다. 술은 마시지도 못한다면서 바에 들어가게 해달라는 검은색 투성이의 소녀. 다만 그녀가 누군지보다는 그녀의 의도가 더 궁금했다.
"돈은 있나요?"
이거 사장님한테 들키면 큰일나기는 하는데... 왠지 소녀가 포기하지 않을 것만 같아 들키지 않는 조건으로 그녀를 들이기로 한것같다.
"그 면사포...? 그거 푹 눌러쓰면 어느정도 괜찮을 것 같은데."
가게 안에 사람도 많을거고... 대충 구석에 앉으면 되겠네.
"...들어와요."
문을 열고 고개를 까딱였다. -
571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52:4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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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58:24사실 월야의 베일은 면사포보다는 미사보일테지만... 루샤오가 신경을 쓰진 않을것 같네요 사실 면사포나 미사보나 쓰임새만 다르지 베일인건 똑같으니까~(무논리
그보다 면사포 맞나 맨날 면사포라고만 불러서(멍청 -
573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1:04:06모두들 안녕하신가요!! (>>569 팝콘 우그작(콜라 흐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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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05:51>>573
캡틴 식사는 하셨나요! 사람은 역시 밥을 먹어야죠! -
575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1:06:22아침은 이미 무겄슴다! 그리고 지금은 10시 6분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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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09:33안물안궁 설정이지만 루샤오의 최종학력은 초졸입니다.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집을 가출해서 초등학교 졸업장만 있죠.
만약 친척집에서 들고 나온 돈으로 뭘 시작해봤거나 나쁜길로 빠지지만 않았어도 그럭저럭 인간승리자가 될 수 있었을테지만... 어찌저찌하다보니 이렇게 됬네요(급마무리 -
577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09:54헉 여긴 새벽 1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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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전 1:12:13돈은 있나요? 오, 물론이죠. 소녀는 지갑을 꺼내 두 손으로 꼭 쥐었습니다. 돈은 있답니다. 왠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소녀는 어렸던 것 같습니다. 지갑엔 신용카드도, 신분을 확인할만한 그 어떤 것도 없었으니까요. 아, 다른 건 있었겠지요. 예를 든다면 두둑한 종이다발 말이죠. 흔히 돈이라고 부르는 그것 말이에요!
"..이렇게요?"
두 손을 들어 베일을 꾹꾹 눌러쓴 소녀는 한껏 밝아진—그래도 긍정적이진 못하더군요. 연기를 하는 건가요, 당신?— 표정으로 계단을 종종 걸어 문 사이로 조심스레 들어갔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아, 이런 장소였나요? 처음 와보는 곳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흥미로운건가요? 그래도 술은 안 돼요. 어차피 마시지도 못하지만. -
579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19:42으아아 날렸어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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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1:19:57>>577 새벽 1시인데도 일상을 돌리는 여러분들.... 그런 여러분들에게 캡틴의 경의를 표현합니다! (월야주, 루샤오주: 뭐 안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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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월야주 (6296537E+5) 2018. 2. 14. 오전 1:22:59헉..(도담도담
마쟈오 뭐 안 줘요? 앗, 위키 읽고 왔는데 칭호 없나요? (눈 반짝 -
582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5:53"옷 갈아입고 올테니까 들키지나 말아요."
베일을 푹 눌러쓴 소녀가 인삿말을 건네자 특유의 묵묵한 어투로 받아쳤다. 잠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러 어느 방에 들어간 루샤오는 곧 흰 와이셔츠에 검은 앞치마를 두르고 헤어밴드로 앞머리를 넘긴 모습으로 돌아왔다.
"술은 못하신다고 했으니..."
우유를 드리거나 탄산수에 주스를 섞어드려야겠군요. 대중적인 모히토나 블루하와이도 알콜이 들어가니만큼 웬만한 칵테일은 드리지 못할 것 같아요.
"이 점 유의해주시고... 아."
'신데렐라'라면 괜찮을지도. 논 알콜 칵테일인데. 레몬, 오렌지, 파인애플 주스를 섞은거에요.
"그럼 신데렐라로 드릴까요?" -
583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6:20엥 별명 안바꿨다 루샤오-월야로 잘 필터링해주시길!(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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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7:39논 알콜 칵테일 찾아보는데 신데렐라가 색이 참 예쁘네요! 자몽에이드 색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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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28:20어 아니네 오렌지색이네 근데 왜 내가 본건 자몽에이드색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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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1:30:45>>581 칭호 시스템은 약간 스레가 진행된 이후에 추가할 생각입니다. 저번에 한창 하다가 힘들어서 중간에 흐지부지 된 적이 있어서 쉽게 못하겟더라구요.... 헤헷!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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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32:06엥 골든 메달리스트라는 논알콜 칵테일도 있네요. 레시피만 보면 딸기바나나 주스 같고... 자캐 덕에 술 공부도 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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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1:33:24>>584,585,587 (메모하는 중) ... 나중에 바에 갈 일 있으면 한 번 먹어봐야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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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1:33:57엇 앵커 하나하나씩 적으면 그게 하나로 안 묶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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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34:28>>588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마세요!
...걱정되니까...(부끄(인소 남주톤 -
591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39:50루샤오주는 술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고 있지만 정작 자캐는 바텐더고... 그나마 보석감정사나 대통령이 아니라 다행인가(논리의 급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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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1:46:02>>590 에이 무알콜이니까 괜찮을거에요! 거기다 술 하나하나가 비쌀테니깐... 거긴..... (흐릿)
그럼 전 또 교수님과의 즐거운(xxxxxxxxx) 만담을 하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일상 하시길!! -
593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1:47:35>>592
헉 살아돌아오세요 캡틴!!!!!ㅠㅠㅠㅠㅠㅠ(눈물 오조오억번 흘림 -
594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전 1:52:43"절대 들키지 않을테니 안심하세요."
무슨 자신감인가요, 당신? 아, 혹시 이름 가지고 그렇게 당당한건가요? 숨을 은 이니까 숨어서 들키지 않겠다 그건 아니죠? 구석 자리에 앉아 턱을 괴고 눈을 이리저리 굴렸습니다. 이런 장소는 또 처음이니 눈에 많이 담아둬야겠죠. 다음에 또 오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땐 성숙해져서 어린 티가 나지 않게..아, 저는 이미 죽었죠. 여기서 끝이겠지요. 어머, 그것보다 벌써 오셨네요.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니 몰라볼 뻔 했나요? 아니면 정신이 팔려서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군요.
"신데렐라..요?"
오, 신데렐라. 아버지를 잃고 계모에게 시달리다 요정에 의해 무도회에 가게 되고 아름답게 춤을 추다 유리구두를 잃고 결국 인생역전을 하게 되는 이야기였죠. 그 이야기처럼 인생역전을 꿈꿀만한 맛일지도 모르니 도전하는 건 어때요?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네, 부탁드릴게요." -
595 월야주 (6296537E+5) 2018. 2. 14. 오전 1:57:55캡틴...살아 돌아와!!!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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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전 2:05:55"그럼 금방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루샤오는 셰이커에 레몬주스와 오렌지 주스, 파인애플 주스를 비율에 맞춰 넣고 흔들었다. (이대로 만들면 너무 시어지니 레몬주스의 비율을 줄이고, 시럽도 넣고) 그리고 칵테일이 완성되자 칵테일 글라스에 따른 뒤 장식용 과일로 꾸미고 소녀의 앞에 '신데렐라'를 놓았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영혼이 없는 말투지만. 루샤오는 늘 손님에게 술을 건넬때마다 이 말을 했다. 루샤오는 한참 멍하니 잔을 닦다가 뭔가 잊어버린게 지금 생각난듯 소녀에게 물었다.
"당신 나랑 만난 적 있나요?"
이 역시 루샤오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였다. 루샤오는 소녀의 답을 기다렸다.
//
지금 본건데 사실 이 칵테일이 정석대로 만들면 엄청 시다네요... 뭐 루샤오가 적절히 달게 만들었겠죠!(무책임)
그리고 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여기서 킵할 수 있을까요? -
597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전 2:20:39셰이커에 여러 주스를 넣고 흔드는 것을 바라본 소녀는 그 모습이 마냥 신기하다는 듯 눈을 굴렸습니다. 칵테일은 이렇게 만드는 걸 까요? 이것도 신기하고, 저것도 신기하지요. 어느새 앞에 놓인 신데렐라를 바라보던 소녀는 기쁘다는 듯 입꼬리를 휘었습니다.—또 가식인가요? 당신은 의무적인 미소를 빼면 웃을줄 모르잖아요.—
"고마워요. 마음에 쏙 들어요."
예쁜 색이네요. 이리저리 빛에 비춰보기에 바쁘던 소녀에게 당신이 질문하였습니다. 만난 적 있나요? 쎄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 기분과는 달랐던 기시감이었죠. 만난 적 없지만 어째 묘한 기분. 소녀는 유감이라는 듯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앗, 그러고보니 이 멘트는 기본적인 지식으론 작업멘트라 하였지요. —농담입니다. 소녀는 그런 것 밖에 몰랐나보죠.—
"그럴리가요, 초면인걸요?"
이내 한 모금 입에 담아보곤 처음 맛보는 맛에 신기하다는 듯 칵테일 잔에 담긴 액체를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대단하네요, 이거.
// 네네! 수고하셨어요!! -
598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2:43:42무사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만 아무도 없군.... 좋아... 이 스레는 내 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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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빈센트 - 아게하 (4418919E+5) 2018. 2. 14. 오전 2:51:49"……여동생."
빈센트는 핸드폰 화면을 빤히 내려다보았다. 빈센트는 이 소녀를 모른다. 하지만, 마음 한 켠을 아플 정도로 꽉 움켜쥐는 이 감정은 무엇일까? 목적지로 날아가 꽂혀야만 하는데, 목적지를 잃고 머릿속에서, 가슴속에서 빙글빙글 돌고만 있는 이 감정은 무엇일까? 무엇 하나 속시원한 게 없었다. 그는 지금 자신의 마음속을 휘도는 이 감정이, 분노인지도 인식하지 못했다. 그는 그저 멍청히 핸드폰 화면을 내려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난 여동생이 있었던 건가……?"
그는 그렇게, 영혼 없이 중얼거렸다. 그런데, 그 영혼 없는 중얼거림의 울림이 입에서 채 마저 퍼져나가기도 전에- 빈센트의 눈이, 급작스레 총기를 되찾았다. 그는 황급히 핸드폰을 조작해서, 전화번호부를 불러왔다. 그는 전화번호부를 손가락으로 휙휙 넘겼다. 그리고는, 리스트에서 "동생" 으로 기록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찾아냈다.
-해당 단말기는 ■■■■년, ■월, ■■일 부로, 요금이 납부되지 않아, 발신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비상 통화를 하시려면, 우물 정 자를 길게 눌러주세요───
"젠장!"
빈센트는 볼멘소리를 내뱉었다. 그리고는, 주머니를 뒤적였다. 주머니를 이리저리 뒤지던 그는, 아게하를 돌아보며 질문했다.
"아가씨, 미안한데 혹시 동전 있나?"
그러면서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돌아보는 폼이, 공중전화기를 찾아보고 있는 것 같았다.
# ...빈센트주, 현재 빈사지경 -
600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전 2:52:39지금 위장 내의 내용물의 방향이... 거꾸로 흘러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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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전 2:53:42...오우.
아, 레주, 외부 카드 언급이라 좀 그렇지만 전투조정실이 생겼던데 여유가 생긴다면 놀러갔다 와도 되나요? -
602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3:05:47>>600 ....네? 그거 위험한 거 아니에요, 빈센트주...?? 어서 빨리 병원에... 아 지금 3시구나.... 아니 근데 진짜 괜찮으신거에요???
근데 전투조정실....? 상황극판 안에 있는 카드인가요...? 음.. 잘 모르겠지만 한 번 쯤은 갔다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보이네요..? -
603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전 3:07:22위험이라뇨.
시원스레 토했다는 걸 좀 어렵게 말한 것뿐이랍니다.
이제 더 이상 게워낼 것도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승천) -
604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3:07:38오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거 꽤나 재밌어 보이네요! 저도 한 번 시간 나면 놀러가봐야겠습니다. (희영이: 죽... 여....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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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3:08:43>>603 전혀 좋지 않잖아요!!! 어서 가서... 어... 푹 쉬시라구요!!! 그리고 승천하지마요오오오!! (붙잡(끌어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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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3:09:18그럼 전 점심을 먹으러 갔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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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전 3:12:51...... 아게하주에게 가져다드릴 답레가 너무 늦은 것도 찔리네요. 미안하다아아아아아아악
아이고 또 올라온다 -
608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전 3:48:47그런데 스레주, >>599에서, 빈센트는 이것저것 꽤 많이 추리해낼 수 있을 거에요.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지금 날짜를 알 수 있을 테고, 지도 앱을 켜서 지리를 알 수도 있고, 요금 미납으로 핸드폰이 정지된 날짜를 역산해서 자신의 사망일 같은 것도 알 수 있을 텐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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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캡틴◆dR1NXwtsws (0280733E+5) 2018. 2. 14. 오전 4:10:31그런 행동을 하시는 건 자유지만 아마 그렇게 되면 코어가 가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데려가서 기억을 지우고 자유의지를 없애버릴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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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전 4:17:04...흐음.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가글중)
(빈센트주는 코어를 적대 대상으로 인식했다!) -
611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4:21:52기억하셔야 할게 코어는 민간인 시점에서는 '절대악'이며, 그 코어를 따르는 여러분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악이 될지, 아니면 그 다른 무언가가 될지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건 스토리가 진행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좀 괜찮아지셨나요..? 이미 토를 하신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잡혀서........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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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전 4:25:59이제 뱃속에 남은 게 없어서 괜찮습니다! (반짝)
빈센트가 마블코믹스의 퍼니셔가 될지, 디아블로 3의 말티엘이 될지는... 레주의 진행과, 진행에 따른 코어의 성향에 상당히 좌우될 거에요. 누차 어필했던 바, 저는 저번 기에 없었던 생 초보인지라 모르는 게 많으니까요. 이런 불민한 참치에, 지향점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캐릭터입니다만... 잘 부탁드립니다, 스레주! -
613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전 5:48:27>>612 아이고오 빨리 괜찮아지셔야 할 텐데...! (아름다운 뒷북
그리고 부탁은 제가 드려야죠! 지향점이야 아직 스토리를 시작했을 뿐인 스레인만큼 진행하면서 찾으시면 될테고, 저번 챕터 때 참가하지 않으신 건 큰 문제가 되지 않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니까요!! -
614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2:51:56핫하! 갱신! 지금 한국은 점심시간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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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2:59:43예~ 점심시간입니다! 모두 식사는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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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00:25월야주가 오시면 답레 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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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13:16루샤오주 어서오세요!! 네, 이미 식사한지 3시간이나(...) 지났답니다! (루샤오주: 그걸 또 자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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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29:35헉 미국은 지금 몇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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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31:46지금 제가 있는 곳의 시간은 지금 한국 시간에서 3시간을 빼고 AM 이면 PM으로, PM 이면 AM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그니까 지금 한국은 오후 1시 30분이니까 3시간을 빼면 오전 10시 30분이고, 거기서 오전을 오후로 바꿔야 하니 오후 10시 반이되죠! 즉 총 15시간을 빼면 됩니다! (두구둥(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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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35:39그러니까 지금 미국은 오후 10시 반이라는 거군요... 흥미롭습니다(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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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40:09후후후.. 그 말은 이제 곧 잘 시간이라는 거죠... 근데 내일 시험이 두 개 있어서 잘 수가 없다는 거죠... 후후.... 후후후훟ㅎ후ㅜㅜ후ㅜ...
.
.
.
그러니까 말상대좀.... (처량 -
622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41:22>>621
아앗... 레주... 그치만 시험이라면서욧...ㅠㅠㅠㅠㅠ -
623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45:23공부 싫어엉..........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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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47:43하오나 캡틴! 캡틴이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하시는 것은 마땅한 일인 것으로 아뢰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통!촉!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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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50:01그대들의 말이 옳도다.. 단 하나의 부주의로 인해 결과가 천차만별로 갈라지는 것이 바로 시험이니, 어찌 마음을 다잡고 학문에 힘을 쓰지 아니할 수 있겠느냐....!!
... 그럼 일단 인터넷부터 끄고... -
626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50:34엣 레주 정말 가시는건가요(레주: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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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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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53:51음... 칼립토스끼리 생일파티를 하는 것도 좀 그림이 웃기지 않을까요...?
코어: 희영 씨 오늘 생일이시죠?
희영: 네... 근데요...?
코어: 다시 태어나게 해드리겠습니다.
희영: 꺼져. -
629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56:01하긴 그렇겠죠...?
코어:오늘 생일이시죠?
루샤오:? 오늘이 내 생일이에요?
생각해보니 루샤오는 본인 생일도 기억 안하고 살겠네요... -
630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1:57:18다시 태어나려면 일단 죽어야하니까 끔살이 예정되어있는 것인가요.. 생일빵이 너무 가혹한데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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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57:48지금 루샤오가 바텐더로 일할때 헤어밴드를 착용한다는 설정에 다른 설정을 덧붙여 '특별한 날에는 동물 귀 헤어밴드를 착용한다' 는 설정을 붙이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루샤오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는 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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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58:05뭐, 한 번 엑스트라 이벤트 형식으로 평범버전 칼립토스 이벤트를 열어서 서로서로 모여 생일파티를 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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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1:58:29>>630
생일빵의 스케일이 세계구급이네요... -
634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1:59:40>>630 코어: 걱정마세요, 하나도 안아프답니다. (해맑
그건 그렇고 저 여기서 계속 이러고 있으면 진짜 시험 망칠 것 같네요. 이만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630 이분은 누구십니까!! (다른 분들: 가 좀 -
635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00:45헉 레주 진짜 가시나요 흑흑 내가 괜한 소리를 한걸까
????? 630분이 레주가 아니였다니 당신 진짜 누구야?!! -
636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03:52>>632 음... 평범버전이라... 하하호호 오늘이 생일이지? 축하해! 생일 선물로... 그래 대륙 한 절반정도 갈아버릴까?
...이런 것 부터 생각하는 내 머리는 틀려먹었어... -
637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05:42>>634 엣 레주 제가 오자마자 가는거에요..? (눈물글썽) 는 농담이고 공부 열심히하고 오세요! 시험 잘 치시기를 바랄게요!!
저는 뱌주입니다 (소곤소곤) -
638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06:09아니 잠깐만 뱌는 누구야 비야주요 비야주!!
옹알이같잖아 뭐 오타가 저래ㅠㅠㅠㅠㅠ -
639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2:06:49으아아아 놔요오오오오오 시험공부해야 해요오오오오오오 (비야주, 루샤오주: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일단 여기 오신 비야주께 인사는 드리고 가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640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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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2:18:01빈센트주가 오셨다! 어서오세요!!!! (빈센트주: 어 안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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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19:41헉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두분이나
앗 레주 안녕히 가세요! -
643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2:20:15빈센트: ...그래. 적어도 동생 무덤이 어디 있는지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겠군. 내가 세인트 루시의 형사랬었나...
레주, 캐릭터들의 도시 단위, 혹은 국가 단위 이동은 스토리의 진행 외에는 제한되나요? -
644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2:22:11앗 잠깐 무덤이라니 이 무슨... 빈센트는 동생이 산지도 죽은지도 모르는 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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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24:39Q:지금 기분 어때요?
루샤오:몰라요
Q:먹고 싶은건?
루샤오:치킨
뻘하게 생각나서... -
646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2:25:49>>643 네, 모든 일상은 해당 도시 안에서만 진행되어야 합니다. 도시의 자세한 설정 같은 경우에는 해당 질문을 제게 해주시면 최대한 상세히 답해드릴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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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27:42>>644 사사사ㅏ살아있을거에요! 살아있을거라구요! 전부 다 짠내나는 스토리니까 빈센트만이라도 짠내 안나게 만들어야죠 죽이면 울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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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29:03>>647
살아있을거에요!! 살아서 다시 빈센트랑 만날거에요 그리고 죽이면 저도 울거에요(? -
649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2:29:41>>647 빈센트가 동생의 생사를 모른다는 것은 빈센트의 입장에서의 이야기랍니다. 기억을 다 잃어서 모를 뿐이죠.
빈센트의 위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뭐, 이미... (먼산) -
650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2:33:12눈물흘리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만, 빈센트가 칼립토스로 선택되게 만든 감정의 발단이 바로 동생의 죽음이었으니까 말이죠.
기억을 지우지 않았으면 고분고분 말 잘 들으면서 빵야빵야 뿍뿍빵야 멸망시키고 다니는 착한(?) 칼립토스가 되었을 텐데 코어는 그걸 몰라요 -
651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34:08>>646 캡틴 아직도 안가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답변 친절하셔ㅋㅋㅋㅋㅋ
>>649 그렇군요... 이미 님(?)은 갔고... 남은건 빈센트 흑화만(빈센트주:멋대로 정하지마요ㅡㅡ -
652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34:28으흑흑
생각해보니 저 짤 우리 스레 칼립토스들 입장 대변해주는 짤 아닌가요(무슨소리 -
653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34:41롸 왜 안올라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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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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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35:19올라갔다
아 저 짤 너무 칼립토스들 얘기라고요 -
656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2:36:02>>651
아게하주로군요? -
657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36:23흑 루샤오주 저런 짤방 어디서 자꾸 구해오는거에요ㅋㅋㅋㅋ아 표정봐ㅋㅋㅋ 되게 아련터지는데 우리애들(누구맘대로) 입장에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그저 눈물만 한강을 이룰 뿐이고....
괜찮아요 레주가 행복하게 해주겠죠(??? 레주 믿습니다(?? -
658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41:43그나저나 위키에는 이게하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아게하주라고 부르고있고... 뭐지... 시트 좀 보고올게여
>>657
당연히 인터넷이죠☆ -
659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42:53위키에 아게하가 이게하라고 되어있는데 어느쪽이 맞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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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43:10>>656 저는 ㅂㅣㅇㅑㅈ.. ㅜ.... ()
>>658 아게하가 맞을껄요? 시트에서도 아게하라고 되어있었고.. 저 위에서도 아게하주라고... 음... (혼돈) -
661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44:32비야주 안녕하세요!
생각해보니 우리 스레엔 나비가 둘이 있네요... 아게하랑 나비야!(무논리 -
662 이름 없음◆dR1NXwtsws (0074635E+5) 2018. 2. 14. 오후 2:44:55>>658 수정했습니다. 왜 제가 이게하라고 적었을까요...... 절 매우 쳐주시기 바랍니다, 아게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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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44:59근데 그럼 왜 위키엔 이게하라고...(의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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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46:26아 수정했군여(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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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2:46:37예지력이 하락했다! (배경에 번개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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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알렉주 (3674385E+5) 2018. 2. 14. 오후 2:50:46갱신 합니다. (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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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51:0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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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알렉주 (3674385E+5) 2018. 2. 14. 오후 2:52:02예엡 안녕이에요! 루샤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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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53:36>>661 나비야는... 이름만 나비고.... 나비랑 전혀 상관이 없 읍읍읍
알렉주 안녕하세요! -
670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2:53:59안녕하세요, 알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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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2:55:20>>669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ㄹ(척살당함
사실 비야 이름 보자마자 이것부터 생각났다구요ㅋㅋㅋㅋㅋㅋ -
672 알렉주 (3674385E+5) 2018. 2. 14. 오후 2:58:09>>669
안녕하세요.!
>>670
반가워요! -
673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2:59:22>>671 나비야는... 우리집 고양이 이르 읍읍읍 (비야: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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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3:02:16>>673
헉 고양이 있으세요??? 헐 너무 부럽다 나만 고양이 없어ㅠㅠㅠㅠㅠ -
675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3:05:57>>674 아 옛날에 있었어요! 지금은 이미 하늘의 별이 되었ㅅ습니다! 별님이 되었다가 칼립토스가 되었다가 고양이가 되었다가 하는 (?? 그런 변화무쌍한 녀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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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3: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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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3:08:02따흐흑 죄송합니다 비야주 그것도 모르고 그만...(참회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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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3:13:22엩ㅌ 괜찮아요! 이미 꽤 지난 일이니까요!
근데 저 펭귄 뭔가 눈빛이 매력적이네요. -
679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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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알렉주 (3674385E+5) 2018. 2. 14. 오후 3:20:19호옥시 일상을 구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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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3:21:42루샤오는 킵해놓은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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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알렉주 (3674385E+5) 2018. 2. 14. 오후 3:23:14그렇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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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3:23:19흑 비야주는 하고 싶은데... 하고싶은데에ㅔ엑..... 지금 잡담도 회사에서 몰래 하고 있는거라 (월급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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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알렉주 (3674385E+5) 2018. 2. 14. 오후 3:26:31저는 괜찮아요! 그럼 대기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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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3:27:10(돌리고싶다)(그냥 이어놓을까)(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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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코로주 (4013995E+5) 2018. 2. 14. 오후 3:48:01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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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4:03:06주상전하 납시오----!!!!!!!(태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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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코로주 (4673969E+5) 2018. 2. 14. 오후 4:09:29그렇다! 짐이야 말로 언젠가 모든 칼립토스의 위에 설 자(아님)인 코로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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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4:12:10(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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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코로주 (3133769E+5) 2018. 2. 14. 오후 4:17:22그런고로 짐은 일상을 돌릴 사람을 찾고있으니!! 누가 오던 막지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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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이름 없음 (2525443E+5) 2018. 2. 14. 오후 4:35:20(팝콘) (구경) (3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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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월야주 (6296537E+5) 2018. 2. 14. 오후 4:38:53(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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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4:42:48앗 월야주! 좀만 기다려주세요! 이어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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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루샤오-월야 (8357811E+5) 2018. 2. 14. 오후 4:59:01>>597
"그렇군요..."
루샤오는 자신과 초면이라는 소녀의 대답에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잔을 닦았다. 앞서 말했 듯 방금 전 그 질문은 루샤오의 입버릇 비슷한 것이다. 다만 이것은 흔하디 흔한 작업용 멘트가 아니였다.
루샤오는 어느 날 깨어나면서 크나큰 공포와 분노를 느꼈다. 그러나 기억나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머릿속엔 오직 자신의 이름만이 남아있을 뿐이였다. 그나마 다행인건 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다는 것. 그러나 루샤오는 내색만 안했다 뿐이지 계속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이 초커 뒤에 숨겨진 밧줄자국은 뭔지. 밧줄자국은 왜 생긴 것인지. 나는 대체 누구였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일단 목이 졸린적이 있는건 사실이였다. 그리고 자국의 형태로 보아 자살을 시도한건 아니였다는 결론을 얻었다.
자국 생각을 하니 목에 남은 자국 부분이 갑자기 간지러워졌다. 루샤오는 목을 매만지다가 초커 근처 부분을 살짝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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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어놨습니다! -
695 빈센트주 (4418919E+5) 2018. 2. 14. 오후 7:09:27
호러 FPS를 플레이하다 보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가진 힘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강대한 적이 천천히 다가오고, 플레이어는 그런 강적을 피해 장애물들을 헤쳐나가며 도망치는 전개가 자주 있죠. 데드 스페이스 2의 우버모프 파트가 대표적이구요.
빈센트는, 바로 그런 <천천히 다가오는 무적의 적> 을 컨셉트로 만든 캐릭터입니다.
만일 엘리먼트 요원의 시점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이 있고, 거기에 빈센트가 보스로 출현할 시… 깔릴 브금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골목길을 헤쳐나가다, 어떤 코너를 딱 돌아선 순간, 매우 불길한, 검은색의 거대한 갑옷이 골목 저 편에 보일 때, 그리고, 그 갑옷이 이 쪽을 보고, 이 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오기 시작하는 순간…….
빈센트 전투모드의 테마곡으로 생각하셔도 되겠네요. -
696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후 7:17:31소녀는 신데렐라를 다시금 홀짝였습니다. 신기한 맛 이네요. 이런 맛은 처음 느껴보는거죠? 오, 물론 처음이겠죠. 모든 기억을 잃었어도 처음 맛보는 것은 잘 알고 있었을 터 입니다. 아니면, 모든 게 새로웠을지도 모르죠. 그저 당신은 비탄과 증오를 익숙하게 대하고 모든걸 새롭게 대하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월야. 오,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는 건 가요? 좋아요, 이번엔 제가 다물고 있죠.
"참 이상하지요."
소녀는 잔을 다시금 빛에 비춰보았습니다. 색깔이 참 예쁜 오렌지색이네요. 그런데, 무엇이 이상하지요?
"당신을 만난 적은 없지만, 그것과는 별개의 기시감이 느껴지거든요. 등골이 쎄하고. 혹시 당신..."
월야, 그런 가식적인 미소를 짓지 말아주시겠나요?
"감았던 눈을 다시 뜬건가요? 오, 미안해요. 못 알아들으셨다면 분위기에 취한걸로 하자고요. 지금은 기분이 좋으니까요."
돌려 말하고 있어도, 죽었다 살아났냐는 뜻이 다분한 말이었습니다. -
697 루샤오-월야 (8357811E+5) 2018. 2. 14. 오후 7:29:26"...?"
월야의 물음에 루샤오는 허공에 있던 시선을 월야에게로 돌렸다. 감았던 눈을 다시 떴냐니... ...죽었다 다시 살아났냐는 뜻인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정황상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한데.
"그럴지도요."
어느 날 눈이 번쩍 뜨여지고 목에는 의문의 밧줄자국이 남았으니 죽었다 살아난게 맞겠죠. 기억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말고요. -
698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후 7:54:19그럴지도요. 라, 당신도 그런 존재였나요? 월야는 잔을 내려두었습니다. 그래요, 월야.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또 인연이 생긴다니까요.
"목소리를 들으셨겠지요."
소녀는 당신을 물끄러미 올려다보았습니다. 당신도 그러한가요? 라면서 소녀는 눈을 휘어 웃었지요. 죽었다 살아난건가요? 지금은 바 안이라 쉽게 말할 수 없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당신, 칼립토스인가요? 라고 묻고 싶지만 그게 불가능하지요. 솔직히 말해서, 여기가 바깥이고, 제가 칼립토스냐는 질문을 건넸고, 아니라고 발뺌하거나 당신이 그냥 인간이라면 진즉 베어버렸겠지요. 하지만 여기는 안이고 보는 눈이 많지요.
"핵심-core-을 짚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고."
흠.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
699 아게하-빈센트(또 늦었ㄷ.. (1905794E+5) 2018. 2. 14. 오후 7:54:55여동생, 여동생.
이상한걸, 이상해. 아게하는 가만히 서 있다. 뭔가 행동을 취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아까까지는 호들갑을 떨었어도, 지금부터는 안 된다. 머릿속이 복잡하게 아우성을 친다. (언니는 침착해야 한다.) 동생을 지키려면, 호들갑을 떠는 평범한 여자애여선 안 된다..
아게하는 뭐라고 해야 할까, (언니면 어른스러워야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이, 실격인 듯한 느낌이 든다. (이것은 좋지 않다.) 공부도 잘해야 하고, 똑똑해야 하고, 여러가지를 알려줘야 하고, 야무져야 하고..그래야 지킬 수 있어. 그래야 함께할 수 있어...누구와?
아가씨, 동전 있나?
그 말에 아게하는 멈칫 고개를 든다. 입고 있는 세라복에는 주머니가 없었다.
"동전...죄송해요! 없어요...이거, 주머니 없어서 동전은 동전지갑에다 넣어놓고 다녔..."
아하!
메고 있는 가방 안에는, 틀림없이 동전지갑이.
"자, 아저씨. 여기 선물. ..근데 아저씨, 저 궁금한 거 있는데 물어봐도 돼요?"
아게하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물었다.
"아저씨가 죽었으면...죽은 거 알았으면 가족들이 핸드폰 그만 쓴다, 고..얘기하지 않아요? 그, 통신사에서..핸드폰 그만 쓰게 해주지 않나?"
겪어본 적은 없지만 (핸드폰이 필요하다고 받았다.) 업무 중에 죽으면, 해지..해지 신청 같은 건 해준댔다.(어디선가.)
"..가족들이 아저씨가 죽은 거, 모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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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놓고 갈게요! 저녁먹고 다시 오겟습니다!!
원하실 때 막레 해주셔도 되고, 좀 더 이으고 싶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저는 다음 턴에 마무리지을 생각이었거든요;3
빈센트 아조씨..머시써..브금도 머시써...(악당임 -
700 루샤오 ◆Uvn7AK2bTQ (8357811E+5) 2018. 2. 14. 오후 7:59:00월야주 죄송해요 저녁 먹고 이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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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월야주 (6296537E+5) 2018. 2. 14. 오후 8:11:48네네! 편하게 이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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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이름 없음 (0445987E+5) 2018. 2. 14. 오후 9:13:44먕먕먕(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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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빈센트 - 아게하 (4418919E+5) 2018. 2. 14. 오후 9:14:59"내게 가족들이 있는지도 모르겠어."
빈센트는, 전화번호부를 손가락으로 슥 밀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도로로로록, 굴려 보았다.
"여동생 말고… 어머니나, 아버지나… 다른 가족의 전화번호 같은 건 없거든. 이 중에서."
드르륵 굴러가는 리스트들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글자는, 보스, *반 반장, 휴민트(HumInt) *호, 타겟 *호, ** 바 등이었다. 그 사이로 어머니나 아버지, 형, 누나, 동생 같은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단 한번 스쳐지나간 여동생을 제외하면 말이다. 아게하가 내민 동전을, 빈센트는 별 사양하지 않고 받아들었다. 사양은 하지 않았지만, 그는 고개를 숙여 확실히 감사를 표했다.
"좋아. 정말로 고마워. 이 동전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야."
빈센트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는 다른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어디서 굴러나온, 딱 봐도 1회용 싸구려의 느낌이 풀풀 나는 낡아빠진 펜 뚜껑을, 그는 이빨로 잡아뜯어 열었다. 그는 벤치 위에 널부러져 있던 찢다 만 영수증 나부랭이를 집어들고는, 거기에 전화번호부에 적힌 전화번호들 중 몇 개를 급박하게 메모해 나가기 시작했다. 전화번호를 세 개쯤 적었을까, 빈센트는 불현듯 고개를 들고 말했다.
"…일단 뭐가 뭔지 좀 파악을 하고 나면 말이지, 아가씨. 그때 내가 식사 한 끼 대접해도 될까?" -
704 루샤오-월야 (8357811E+5) 2018. 2. 14. 오후 9:20:34목소리. 분명 자신을 코어라고 했지. 내 기억을 전부 지운게 그 자의 짓인가. 사실 상관은 없다. 지금 내 모습을 보아하니 그다지 곱게 살아온 것 같지도 않고, 가지고 있는 기억도 썩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목에 남겨진 자국을 생각한다면...
"...거짓말을 할 순 없겠네요."
듣긴 들었어요. 자기가 세계를 심판할 존재라나.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없지만. 유감은 없어요. 세계가 심판 받아야 한다는데는 공감이 가긴 하지만.
"여기서 이런 얘기를 하는건 곤란할 듯 싶은데."
음악소리에 묻히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루샤오가 조금 소리를 낮추고는 말을 이었다.
"세상 참 좁군요. 우연히 만난 사람이 나랑 같은 경험을 했다니."
그리고 루샤오가 소녀에게 물었다.
"당신도 기억이 전부 사라졌나요?" -
705 아게하-빈센트(계속늦는다..!!!) (1905794E+5) 2018. 2. 14. 오후 9:58:35가족들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아저씨의 전화번호부에는 여동생이라고 저장된 이름이 있었다. 여동생이 있었으니까, 저장해 놓은 거겠지? (아게하의 핸드폰에도 저장되어 있다.) 아게하는 문득 자기 핸드폰이 궁금해졌다. 내 핸드폰에도 연락처가 있겠지? (아게하는 자기에게 핸드폰이 있다는 것이 기억났다.)
이상하네, 핸드폰을 살 이유가 있던가?
아게하는 자기 핸드폰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핸드폰을 보고, 머릿속으로 생각나는 장소에 가보고, 그리고 또..(햄커틀릿을 먹고, 크림빵을 사자.)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기억나는 것은 이름 뿐이었다. (그리고 이상한 느낌이 드는 단어들.) 감사인사를 하는 빈센트에게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방긋 웃어주었다.
그렇다면 나도 이제 가봐야지. 가서 핸드폰을 보고, 아저씨가 했던 것처럼 가방을 뒤지고..(그러려면 안녕히 계세요 인사를 해야 한다.) 인사를 하기 위해서 빈센트에게 손을 올리던 아게하는 빈센트의 말을 듣고선 띤 웃음 그대로 대답했다.
"정말요? 좋아요!..아저씨 보고 저도 생각났어요. 저도 제 핸드폰 봐볼래요. 그리고 음, 기억나는 데는 전부 가보고. 그러니까, 저는 이만 갈게요."
아게하는 빈센트에게 손을 흔들었다.(원래는 고개를 숙여서 인사해야 한다.) 왠지 처음에는 무서운 아저씨였지만, 알고 보니까 상냥한 아저씨에다,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아게하만.)
"여자아이가 늦은 밤에 돌아다니면 안 된댔으니까..아! 그리고, 아저씨가 만약에 아저씨 과거가 생각나면 저한테도 말해줘야 돼요? 동전 빌려줬으니까!"
재잘대며 몸을 빙글 돌린 아게하는, 문득 생각이 났는지 걸음을 멈춰 살짝 빈센트를 돌아보았다.
"아저씨, 약속이에요? 나중에 꼭 맛있는 거 사줘야 돼요?..같이 먹으면서, 알아낸 거 있으면 얘기해 주기에요,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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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저는 막레하겟슴다!! 고생하셨어요 빈센트주!!!
아조씨...기억찾기에 진전이 있기를 빌며...(손모음
흑흑 빈센트 아조씨 넘 커여워요 아재 말투 왜캐 매력넘치냐 ㅠㅠㅠ 난중에 꼭 아게하 밥 사주셔야 됨니다..박제해놓겟음..(메모(빈센트주:않이;;
수고하셨습니다!!!*UU* -
706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후 10:04:13거짓말을 할 수 없다며 덧붙이는 말을 들었나요, 월야? 별로 남지 않은 액체를 홀짝이며 살짝 눈을 휘었습니다. 세계를 심판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지요.
"그렇죠. 이곳에선 그렇죠."
위험할 뻔 했네요. 목소리를 낮추고 조곤거린 소녀는 세상이 좁다는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죠, 우연히 만난 사람이 같은 존재일줄이야.
"네. 이름을 빼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조곤조곤,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목소리와 달리 감정은 덤덤하였습니다. 이름을 빼고 그 무엇도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도 나쁠건 없더군요. 세계를 파괴하고 떠올려도 될 일입니다.
"...아, 소개가 늦었네요. 월야라고 해요. 야미라고 부르셔도 좋아요."
이름이 두개나 기억이 나서 말이에요. -
707 빈센트 - 아게하 (4418919E+5) 2018. 2. 14. 오후 10:14:35"그러지. …저 밖에서 행운을 빌어, 아가씨. 몸조심하고. 죽지 말고."
빈센트는 마지막으로 인사를 건네고는, 손을 흔들어 주었다.
"분명 내가 살아생전 다니던 집 중에, 끝내주는 맛집이 하나 있었을 거야. 거길 꼭 대려다주지. 어디인지 기억해 내기만 한다면."
뒤돌아서 종종 뛰어가는 아게하의 뒷모습이 점점 멀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빈센트는,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고 영수증 조각과 볼펜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머리를 정리한 뒤… 몸을 뒤로 홱 돌렸다. 스산한 겨울 바람에, 코트가 나부꼈다. 어두운 공원의 산책로를, 빈센트의 구두가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내딛기 시작했다.
/ 빈센트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레가 늦어진 것도 있고, 여러 가지로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롤플레이였는데도 즐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
708 루샤오-월야 (8357811E+5) 2018. 2. 14. 오후 10:20:00"그렇군요."
코어가 자신말고도 칼립토스...라고 불리는 모든 존재들의 기억을 지웠다는게 확실해졌다. 기억을 지운 이유야 뻔하지. 아는 것이라고는 고작 이름밖에 없는 편이 조종하기 편하니까.
"월야... 야미... 저는 월야라고 불러야겠어요. 그래도 괜찮죠?"
그녀에게 허락을 구하며 말을 이었다.
"다신 마주치지않을 사이일지도 모르는데 이름을 알려주신걸 보면, 당신도 내 이름이 궁금한가봐요."
아니면 말고요.
"루샤오 홈즈. 루샤오나 홈즈라고 불러주세요." -
709 이름 없음 (1905794E+5) 2018. 2. 14. 오후 10:39:32>>707
아니에요!! 핫하 제가 아조씨를 좋아하는 건 저의 취향이니 괘념치 마시고...(^^)(빈센트주:무서워..) 뭣보다 제가 잘 못풀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다음에 또 일상하게 되면 빈센트 아조씨의 커여..아니 과거사와 스토리를 잘 풀어드리도록 힘내볼게요:3!!! -
710 월야-루샤오 (6296537E+5) 2018. 2. 14. 오후 10:58:05코어는 기억을 지웠다고 하였죠. 그래도 괜찮아요. 죽을 때의 기억을 가지지 않았으니. 만약 죽일 사람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더라면 고통스러웠을테니.
"물론이죠. 어떻게 불러도 상관은 없으니까요."
소녀는 마지막 한 모금을 목 뒤로 넘겼습니다. 바, 라는 곳은 참 좋군요. 이런 걸 맛볼 수 있다니.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웃음을 작게 흘렸습니다.
"우리는 만나게 될 거예요. 그가 살아있는 한."
이건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니까요. 소녀는 당신의 말에 활짝 웃으며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벌써 가게요, 월야? 당신도 참.
"...그렇군요. 그렇다면 홈즈 씨, 라고 부를게요. 괜찮겠죠?"
지갑에서 지폐 몇장을 꺼내 팁과 함께 내려두었고, 소녀는 베일을 다시금 고쳐 썼습니다.
"즐거웠어요. 들여보내주셔서 고마웠어요."
//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 -
711 루샤오-월야 (8357811E+5) 2018. 2. 14. 오후 11:08:59"법칙이라도 있는가 보군요."
칼립토스는 한곳에 모이기 마련이다. 같은...
"예. 마음대로."
루샤오는 월야가 내려놓은 잔을 집었다. 잔을 세척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녀가 앉았던 자리를 닦으며 지폐와 팁을 집고 팁은 앞치마의 주머니에 넣었다.
"예. 안녕히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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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월야주 고생하셨어요! -
712 캡틴◆dR1NXwtsws (0280733E+5) 2018. 2. 14. 오후 11:25:32수업 시작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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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알렉주 (9486204E+5) 2018. 2. 15. 오전 1:07:31캡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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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전 1:12:42파이팅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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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전 1:31:29흐하!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그치만 아무도 없겠죠! 새벽 1시일 테니ㄲ.... 아니 그 때도 몇 분 계셨..... 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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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전 1:37:11엥 불렀나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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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전 2:14:34헉 루샤오주!! 공부하느라 바로 대답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석고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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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전 2:19:42그럼 전 또 이만 수업 들으러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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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알렉주 (3548383E+5) 2018. 2. 15. 오전 3:28:45다녀와요!
저는 이만 잠을.. -
720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전 6:46:26안녕히 주무세요 알렉주!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도 좋은 꿈 꾸시길!!! (메아리
캡틴의 갱신이옵니다! -
721 이름 없음 (7607486E+5) 2018. 2. 15. 오전 10:21:56큰집 가는길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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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전 10:36:38>>721 분 어서오세요! 그러고보니 지금 그쪽은 설날이겠군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뱃돈 많이 받으시고 줘야 하실 분들은.... 어............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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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비야주 (8172559E+5) 2018. 2. 15. 오전 11:13:53안녕하세요 모두!
>>722 줘야하는 저 같은 사람은 일부로 일하러 떠납니다:Q... 돈을 벌지 않으면 돈을 뺏기기에... 대가족이라 월급 절반이 훅나가요 :-3 -
724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전 11:31:26>>723 그야말로 행복한 설날이 지옥같은 날이 되어버리고 마는군요.. 피땀흘려 얻는 월급의 절반이 순식간에 나가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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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12:29:06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사실 내일이에요!(찡긋)
아니ㅛ 그럼 까치설날이 오늘인거잖아요? 세상에.!!!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이제 일어난 아게하주가 말했다) -
726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후 12:37:28아게하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무슨 소리! 원래 쉬는 날은 늦게까지 자야 제맛이라구요!! 이제 첫날이니 맘껏 주무시고 맘껏 노시라구요!! 그리고 토요일 이벤트에 참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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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12:43:52>>723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ㅠㅠ 설연휴에 일이라니..비야주 얼른 탈출하셔야 됩니다 그게 뭐예요 ㅠㅠㅠ ㅍ..파이팅..흑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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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12:44:26헉 갱신(헐레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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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후 12:48:23루샤오주도 어서오세요! 무슨 일이시길래 이렇게 바쁘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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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12:52:17안녕 루샤오주!! 캡틴도 아직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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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후 12:54:54>>730 간만에 시간이 남아 돌아서 이렇게 스레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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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1:01:49밥먹고 있어요!!!!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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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1:09:44>>731 ㅇ..예..?! 그치만 캡틴 지금 새벽 아니에요..?!(캡틴:아닌데;
>>732 아니에요!!(본인도 늦음)ㅋㅋㅋㅋ설이니까 맛있는 거 많이 드시긔^^ 저만 살찔순 없으니까요^^...(루샤오주:아니다 이 악마야 -
734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1: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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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후 1:32:50>>733 지금 10시 반이라고 합니다! 슬슬 씻고 잘 시간이죠!! (느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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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2:10:14>>734 꺄아악 잘모태써요...!!!! 살려주새오 ㅠㅠㅠ
>>735 아...아항...(긁적) 제 생각보다 한밤중은 아니네요..!.(계산못함) -
737 이름 없음◆dR1NXwtsws (5596784E+5) 2018. 2. 15. 오후 2:15:17>>736 그렇습니다! 다만 지금은 진짜로 잘 시간이라는게 함정이죠...! 전 이만 자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설날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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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2:32:39>>736
아잉 제가 어떻게 사람을 때려요 그냥 해본 말입니다(인쓰
>>737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39 비야주 (1967126E+4) 2018. 2. 15. 오후 2:59:12>>727 탈주하면 큰집에 가야하는걸요... 큰집에 가면 뜯기는 세뱃돈이 으아아아아아아
모두 안녕하세요! 앗 근데 >>734 짤방 마음에 드네요! (저장) -
740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3:21:08안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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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알렉주 (1307725E+5) 2018. 2. 15. 오후 4:16:04설에 칼립토스는 무엇을 할까요.!
음.. 아마 각자 한가하게 휴식을?
알렉 : 허허. 자네들 용돈이란게 받고싶은 모양이로군. -
742 비야주 (1967126E+4) 2018. 2. 15. 오후 4:17:24비야 : 절 세번할테니까 세뱃돈 세번 주세요 (?)
뭐 칼립토스가 이미 죽은 사람들이라 죽은 조상님들한테 차례지내지는 않을 것 같고... 자기 자신 영정 걸어놓고 차례지내나 (??? -
743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4:25:54루샤오:(엄마랑 아빠 제사를 지내야하나)(아니 잠깐 나는 지금 내 과거를 모르잖아)(잠이나 자야지)
-
744 알렉주 (1307725E+5) 2018. 2. 15. 오후 4:27:01셀프제사...?!
그럼 그냥 맛난거 사먹어도 셀프제사가..
알렉 : 큼.. 절을 아무리 많이해도 의미 없다네. 떡국을 몇 그릇 먹든 나이는 한살 먹는 것과 같은 원리이지.
그러니 그만두게나..! -
745 비야주 (1967126E+4) 2018. 2. 15. 오후 4:35:28>>743 비야:오빠 여기서 자면 감기걸려요
아 이게 아니고. 엄마랑 아빠가 살아있을수도 있는데ㅋㅋㅋㅋ제사 지내겠다고ㅋㅋㅋ살아있었으면 어쩔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4 비야:(충격) 그럼 한번만 절할테니까 세번 줄 분량을 한번에 몰아서 주세요 (?) -
746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00:30>>745
루샤오 엄마아빠 이 세상에 없어요... 3살때 돌아가셨지롱...
루샤오:...당신 나랑 아는 사이에요? -
747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5:15:21>>745
알렉 : 정말 나쁜것만 배운 아해로군. 자네는 알렉세이의 설교실로 가야겠어.. (끌고간다) -
748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23:21헐 알렉세이의 설교실 우리 스레의 상담교사이신가요(????
-
749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25:50헐 알렉세이 과거 읽고 왔는데 왜 이렇게 짠내나요 선원 이 나쁜새끼들(급분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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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비야주 (8172559E+5) 2018. 2. 15. 오후 5:27:25>>746 (오열)왜 우리스레는 행복한 사람이 없어요 흐어어ㅓ어어 루샤오주 대체 루샤오는 언제 행복해져요 으어ㅓ어
>>747 비야:(긴급탈출)공부는.. 싫어요...! 노는게 제일 좋ㅇㅏ아악 -
751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28:55>>750
죽어서...? 아니 사실 이렇게 불쌍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미안하다 루샤오... -
752 비야주 (8172559E+5) 2018. 2. 15. 오후 5:31:34음... 참고로 말하면 비야는 문맹이에요. 글을 몰라서.. 아마 제 이름 쓰는게 고작일껄요? 비야 너 공부해라 아저씨가 가르켜준다잖아
비야:꺼져요
>>750 아마 알렉주 피는... 레인보우색(??? ... -
753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5:31:35>>748 칼립토스 중. 코어 충성파 + 나이 많음.. 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749 루샤오도 만만치 않아여. (우울
>>750 알렉 : 불허하겠네! 설교실에서 손 들고 잘못한걸 알아차리게 해야겠군. -
754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34:27>>753
이...인정합니다... 18살짜리 인생이 너무 굴곡지네요...
그럼 우리 스레 최연장자는 알렉세이겠군요? 재롱 부리면 용돈 주나요?(알렉주:예? -
755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5:41:04>>754 아녀? 사실 육체 연령은 빈센트나 희영이 보다 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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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5:41:26그러므로 용돈도 없습니다!
-
757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42:08>>724
엥 그런거에요??????? 아 맞다 육체 연령은...
...? 실제 연령은요...? -
758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42:27으에엥 용돈이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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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비야주 (8172559E+5) 2018. 2. 15. 오후 5:43:43그러면 빈센트나 희영이한테 용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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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5:43:57>>757
그러니까.. 전 약혼녀가 늙어서 손녀가 생겼고 그 손녀가 성인이 되었으니.... 할아버지 아닐까요!
>>758
없어 돌아가! -
761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48:25>>760
루샤오:...조상님...? -
762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5:50:10죽고나서 시간이 많이 지나고나서 부활한지라 비야나 어린 칼립토스들 에겐 정말로 증조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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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51:03그런데 왜 시신이 썩지 않은걸까요? 다시 살아나면서 재구축한건가?
-
764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5:52:34코어가 되살린거니까.
아마 재구축한게 맞을 것 같아요 -
765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5:53:13오 역시... 코어는 위대합니다(?
-
766 비야주 (8172559E+5) 2018. 2. 15. 오후 6:06:58앗 그럼 코어에게 세뱃돈을... (미련못버림
근데 따지고보면... 코어가 부모(?) 맞잖아요...? -
767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6:14:48그치만 코어는..
음. 태어난지 얼마 안지났.. -
768 루샤오 ◆Uvn7AK2bTQ (5681838E+5) 2018. 2. 15. 오후 6:20:20루샤오:(역으로 우리가 줘야할지도...)
-
769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7:53:49코어쟝!!! 세뱃돈 줘요 세뱃돈!!!¡!! 살려놨으면 책임을 져야될거아니야 많이 요구 안할테니 좀 줘보쇼(건들
x틀그라운드 체험하고 온 아게하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세뱃돈으로 열띤 토론 중이셨군요 하핫..아게하는 무조건 받는 포지션이지 핫하!!!(빠지기) -
770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8:17:36받는 포지션이라니.. 갈취다 갈취!
잡담하져 잡담.
알료샤(알렉 : 그 별칭 싫다ㄱ..)는 해산물 요리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혼자 느긋이 일식집 카운터석에 앉아 자작을 하는걸 즐기져.
아게하는 어떤 요리를 좋아하나여! -
771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8:21:28알료사... 귀엽다... 알렉세이 앞에서 그렇게 부르면 심판당할까요?(?
-
772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8:27:21즉결처형이라며 달려듭니다?!
화 마니 냅니다.. -
773 빈센트주 (7288292E+5) 2018. 2. 15. 오후 8:29:40음식 취향이라... 빈센트는 길 가다가 이 집은 맛있겠다 싶으면 덥석 들어가고 보는 타입이라 딱 좋아한다 할 만한 음식이 없네요. 고기라면 소나 돼지는 물론 새고기나 물고기도 좋아하고, 딸려나오는 야채들도 좋아하고, 반주도 좋아하거든요. 서양인들은 질색하는 문어나 오징어 따위도 잘 먹습니다. 빈센트는 어지간하면 접시 위에 요리를 남겨놓는 일이 없죠.
그렇지만 간식 중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게 있는데, 초콜릿과 과일입니다. -
774 빈센트주 (7288292E+5) 2018. 2. 15. 오후 8:30:56이 집은 맛있겠다 싶어서 덥석 들어가는 경우는 비도 포함됩니다. 술이 맛있겠다!
그러니 루샤오주, 불현듯 바 문 높이보다 키가 더 큰 거인이 허리를 숙이고 바로 어슬렁어슬렁 들어와도 놀라지 마시길... -
775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8:31:01편식이 없는 빈센트로군여. 호오ㅗ
-
776 알렉주 (5080024E+5) 2018. 2. 15. 오후 8:31:46앗시 오타 이상하게 떳ㅇ..
ㅗ라니 비속어 같구.. -
777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8:53:25헉 즉결처형씩이나... 다시는 알렉세이를 알료사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부르겠습니다
루샤오한테도 질문 있으신가요?(여러분:아뇨 -
778 알렉주 (2216378E+5) 2018. 2. 15. 오후 8:59:55세계에 대한 감정은?!
코어에 대한 충성심은?! -
779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9:07:39>>778
루샤오:글쎄. 과거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망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바에 취객이 많이 오는 날일수록(중략)
루샤오:사실 충성이랄건 없어요. 그냥 코어는 날 살려내고 기억을 지운 장본인이구나...라고 생각할뿐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뭘 어쩌겠어요. 아마 고분고분 따르겠지. -
780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9:21:04헉 늦엇ㅅ다
아게하는 시트에도 적혀있지만 크림빵이랑 햄커틀릿을 좋아해요!! 크림빵은 하나 햄커틀릿은 두 개!! 나눠먹을 수 있는 사람ㅇ 있으면 더 조와용!!
음..다른 건..뭐든 잘 먹지 않을까..?(건성 -
781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9:23:14그건 그렇고 알료샤(이렇게 부르면 안 됨)랑 빈센트 아조씨..둘이 취향이 잘 맞네여..같이 횟집 같은 데 가면 좋아하겠다..술이 맛있는 횟집..(대체)
빈센트 아조씨 ㅋㅋㅋㅋ 단거좋아해 커여어 ㅋㅋㅋㅋ 선장님은 뭐랄까 진짜 선장님이군요...항해 동안 그런 것만 먹었으면 질릴 만도 한데..(???)
루샤오도 좋아하는 음식 있어요:3???
-
782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9:28:30>>781
거의 대부분 잘먹을텐데 따뜻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살아오면서 찬 음식을 많이 먹고 자랐을테니... 피자라던가 햄버거같은 패스트 푸드도 좋아해요(탄산음료도 좋아함 -
783 빈센트주 (7288292E+5) 2018. 2. 15. 오후 9:41:12>>781
특히 배와 오렌지를 좋아합니다. 없어서 못 먹죠. -
784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9:41:26>>782
띠용..
ㅠㅠㅠ찬거 먹고 커서 따뜻한 거 좋아한다고 하니까 왜캐 슬프죠 ㅠㅠㅠ 따뜻한 거 주고 싶다..녹효쟝...(???)ㅠㅠ마음아프네요..패스트푸드 좋아한다니 아게하하고 잘 놀겠군요(루샤오:대체?? -
785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9:44:17>>783
앗 그렇군요..! 저도 배랑 오렌지라면 완전 좋아한다구요 아조씨 우리 잘 맞네오(찡긋(빈센트:웩
딸기 좋아했으면 커여웠을 텐데..(??) 아 아니에요 신경쓰지마새오! 께헤헷 -
786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9:51:43>>784
녹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어감이 한약같은데... 앗 아게하찡도 패스트푸드 좋아하나요? 나중에 루샤오랑 같이 놀아요! -
787 알렉주 (2216378E+5) 2018. 2. 15. 오후 10:03:38알료샤는 그냥 먹어보기 입에 잘 맞는다고 먹는거져.. 그냥 자주 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고...
크림빵하고 햄커틀렛이군여! 이걸로 꼬드겨야지!
알렉 : 이번 일을 잘해준다면 2크림빵을 주겠네. -
788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10:05:58>>787
루샤오:알료사...? 알료사씨라고 부르면 되겠군요.(뜬금없음) -
789 빈센트주 (7288292E+5) 2018. 2. 15. 오후 10:06:04빈센트 : 급료 단위가 됐잖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90 이름 없음 (8520989E+5) 2018. 2. 15. 오후 10:22:06>>786 안니 녹효 맞잖습니까?! 루샤오주가 직접 녹효라고 하셧잔아요!!!(급기야) 좋어요 같이 햄버거라도 먹으면 되겟군요 한잔 곁들여서..아 물론 콜라요!
>>787
아게하:크림빵 두개!(반-짝) 아니야, 크림빵은 하나 사서 나눠먹는 건데...아 네개로 나눠먹으면 되는거죠! 알았어요 열심히 할게요!!!
(자낳괴) -
791 알렉주 (2216378E+5) 2018. 2. 15. 오후 10:31:28하지만 알료샤라고 부르면 화냅니다!?
알렉 : 당혹스러운 별칭이로군..
>>789
알렉 : 당사자가 좋다면 문제 없겠지 후후..
>>790
알렉 : 일을 잘 끝낸다면 햄커틀렛도 4개 주도록 하겠네. (블랙 기업-) -
792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10:40:19>>790
저는 그저 사슴 녹에 새벽 효를 쓴다고만 했을뿐인데 어쩌다...!
좋아요! 역시 패스트 푸드엔 탄산음료죠! -
793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11:07:29뻘하지만
루샤오:어... 2018년...
루샤오주:무슨 해인가요?
루샤오:(생각없음)새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94 알렉주 (3035236E+4) 2018. 2. 15. 오후 11:10:59루샤오주도 많이 받으세요!
-
795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11:13:25예이~~~! 감사합니다~!
-
796 루샤오 ◆Uvn7AK2bTQ (1390028E+5) 2018. 2. 15. 오후 11:13:51일상 돌릴까(데이터의 압박
-
797 캡틴◆dR1NXwtsws (0169416E+5) 2018. 2. 16. 오전 2:02:53코코아 드실 분~ 무료여요!!! (그아없
대학 건물에서 코코아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레주가 갱신합니다!! -
798 알렉주 (7887186E+5) 2018. 2. 16. 오전 2:40:48코코아 (스멀.,)
고생이시네요 캡틴! -
799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전 5:26:48>>798 그닥 고생은 안했슴다...! 그냥 부스에 앉아서 사람들 안오면 과제하고 폰보고 같이 앉아있는 얘랑 얘기하고 사람들 오면 코코아 묵으라고 하고 잘가라고 하고.... 그냥 그러다 시간 되서 돌아왔어요!
긱사에서 갱신!! -
800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전 11:17:54코코아! 코코아 좋아!
루샤오주 갱신! -
801 이름 없음 (6976586E+5) 2018. 2. 16. 오전 11:28:40>>800
코코아 조앙~
녹효쟝은 코코아 좋아해여?(왜 그런 별명이죠? -
802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전 11:33:40루샤오주 그리고 >>801 분 어서오세요!! 왠지 모르게 녹효란 별명이 혀에 착 감긴다죠...! (루샤오주: 저기요
-
803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전 11:36:05>>801
녹용같다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애 이름을 루룽(녹용)이라고 지을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폭) -
804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전 11:36:52>>801
루샤오:좋아는하는데... 왜 녹효죠...? -
805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전 11:39:00>>803 코어: 깨어나십시오, 위대한 칼립토스 녹용... 노.. 노푸흐ㅡ으ㅡㅡㅡㅂ(웃음 참는 중
-
806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전 11:46:12>>805
루샤오:? 왜 웃으십니까? 제 이름을 모르시나요?(어리둥절 -
807 이름 없음 (6976586E+5) 2018. 2. 16. 오후 12:09:21>>8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코어쟝 너무한거아니냐ㅋㅋㅋㅋㅋㅋ루샤오라규..루샤오...(늦음)
앗참 저는 누굴까!!(그아없 -
808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2:20:16>>806 코어: 아 죄송합니다, 저도모르게 웃고 말았군요 녹ㅇ프흐ㅡㅡ흫흐ㅡㅡㅡ (또 터짐
>>807 누구?? 누구십니까 대체!!!! (나도 느즘 -
809 VINCENT ASCEND (6965589E+5) 2018. 2. 16. 오후 12:20:43
바꿀 수 있다고 한다면, 그렇게 하겠나?
물론.
하지만, 모든 기적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는 법.
그들의 것을 위해서……
너의 것을.
---
"──────────!!!"
허름한 호스텔의 침실에서, 빈센트는 이불을 차던지며 허겁지겁 상반신을 일으켰다. 끄드드드드, 하는 건물 뒤흔들리는 소리가 나더니, 침대 바닥의 그림자에서 어지간한 성인 남성 키만한 대검이 튀어나와 그의 손으로 빨려들어왔다. 그는 칼을 꼬나들고 눈을 퉁방울만하게 뜬 채, 경악한 표정으로 정면을 뚫어지게 응시하다가, 좌우를 살펴보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는 곧 어젯밤의 기억을 떠올렸고, 여기가 자신이 선택한 숙소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의 손 안에서 대검이 파삭, 하는 소리와 함께 금이 가더니, 잿가루가 부스러지듯 사라졌다. 적어도, 일어나야 할 곳에서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한숨을 내쉰 그의 표정에선 경악한 기색만이 없어졌을 뿐, 그 얼굴에 드리운 먹구름은 가시지 않았다. 평소의 그 기분 좋아보이는 웃는 상이 무색하게도, 그 정체모를 꿈이 그의 기분에 때린 된서리는 꽤나 매서운 것이었다.
빈센트는 바지만을 입은 채로, 한참 잘 자다가 억지로 잡아 깨워진 것마냥 부루퉁한 표정을 짓고는 건들거리며 욕실로 들어섰다. 문을 지날 제, 그는 문틀에 머리를 받지 않도록 자연스레 허리를 숙여서 욕실로 들어와 세면대 앞에 섰다. 거울 안에는, 새하얀 피부의 거친 남성이 황금빛 눈으로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곧 호스로 눈을 떨어뜨리고, 수도꼭지를 틀어서는 세수를 시작했다. 따뜻한 물이 그의 얼굴을 감싸며, 굳어진 표정을 조금이나마 풀어주었다. 그들의 것을 위해서… 그들은 누구고, 그들의 것은 뭘 보고 이야기하는 거지? 그건 대체 무슨 소리였을까? 긴 머리칼을 뒤로 제치고, 얼굴에 비누칠을 한 뒤 루퍼로 문질러대면서도, 그 생각은 빈센트의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머리를 뒤덮은 샴푸 거품을 헹궈낼 때쯤, 빈센트는 이미 마음 속에서 간단한 결론을 내렸다. 에라 모르겠다, 라는 결론을. 그에게는 좀더 중대한 관심사가 있었다. 어제, 결국 공중전화기를 찾아내지 못해서 도서관의 공용 컴퓨터를 이용했는데- 그의 지갑 속에 있던 물건들을 키워드삼아 정보를 찾던 도중, 인터넷에 떠돌던 도시전설로나 그 존재가 알려진, 제 3국을 경유하는 딥웹에 숨겨진 비밀 계좌의 카드가, 자기가 가진 카드들 중에 있었다는 것을 찾아낸 것이다. 그리고, 두어 번의 시도 끝에 접근할 수 있었던 그 계좌에는…… 상당한 액수가 들어 있었다.
나란 놈은 형사 직함을 달고 살아생전에 무슨 짓을 한 거야? 당장 사용가능한 돈이 생겼다는 기쁨보다, 그런 감정이 먼저 와 닿았다. 며칠 섭섭잖게 지낼 돈을 출금했으니, 이제는 자기가 살아생전에 어떤 인간이었는지, 뭘 하고 다녔는지를 알아내야 할 차례였다. 그런 악몽은 아무래도 좋다. 아니, 어쩌면 생전의 자신에 대한 단서를 찾으면 그런 악몽을 꾼 이유도 알 수 있을지 모른다. 그 쪽이 좀더 중차대한 과제인 것이다. 일단 전화기부터 찾고, 내가 갖고 있는 연락처에 연락을 해보자고. 세수를 마치고 나올 때쯤, 그는 이미 그렇게 목표를 잡았다. 수건으로 머리를 대충 말리고, 티셔츠와 드레스셔츠를 껴입으면서, 빈센트는 기분전환 삼아 아침은 좀 호화롭게 먹을까, 하고 생각했다.
빈센트의 두 번째 하루는, 다소 기묘하게 시작되었다. -
810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2:24:51>>808
코어 원래 이런 캐릭터였나요? 창조주의 신비로움이 가득할줄 알았는데...(당황 -
811 빈센트주 (6965589E+5) 2018. 2. 16. 오후 12:27:43빈센트의 기분이 더러운 지금 빈센트에게 시비를 걸면 PvP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느려 터지고 튼튼하기만 튼튼한 샌드백에게 원없이 딜을 넣어볼 수 있는 기회!
※단, 근접당했을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 당 참치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
812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2:28:28>>810 걱정마세요, 이벤트 시간이 되면 다시 그 신비로움을 되찾을 테니까요! (노답
-
813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2:29:54>>809 >>811 빈센트주 어서오세요! 새로운 독백이 올라왔군요... 그럼 지금 당장 읽어봐야지!
희영: 어 그럼 저랑 한 번 붙어봐도 될까요?
레주: 너 나한테 쌓인거 많나보구나.... (데플노트 작성하려 한다
희영: 이번 챕터 때 데플 없다며....
레주: 넌 아직 예외야.... -
814 알렉주 (5589498E+5) 2018. 2. 16. 오후 12:37:42알렉 : 칼립토스 동지들 끼리. 분쟁은 좋지 않다네. 코어께서 어찌 생각하시겠는가.
갱신! -
815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2:41:48알렉주도 어서오세요! 우리 희영이는 자유로운 프리랜서(...)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코어: 칫
-
816 알렉주 (5589498E+5) 2018. 2. 16. 오후 12:44:41새 시트!
새 창조계!
이걸로 각각 다른 스타일의 창조계들이 모였네요!
>>815
반가워요 캡틴!
알렉 : 그녀는 좋은 전력이라네. 우리의 대의에 협력할 뿐 만이 아니라 소속도 우리쪽으로 이적하면 좋겠지만.. -
817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2:49:20루샤오:(코어가 어떻게 생각하겠냐니... 별 생각 없겠지...)
급 재갱신 -
818 알렉주 (5589498E+5) 2018. 2. 16. 오후 12:55:24웰컴!
-
819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2:58:39새 시트를 방금 통과시키고 왔습니다! 만약 새로운 참가자분들이 오신다면 모두들 따뜻한 인사 한 마디 건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
820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2:59:32>>816 희영: 죄송하지만.. 전 다시는 누군가의 조종 하에 움직이고 싶지 않아서요... (빙긋
-
821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07:49
-
822 젠라이라 ◆Rw1cvdl5BQ (5026191E+5) 2018. 2. 16. 오후 1:12:14네! 새 시트입니다!
-
823 알렉주 (5589498E+5) 2018. 2. 16. 오후 1:14:04>>822
어서!!!!!!오세요!!!!!!!
혹여 불편한 곳은 없는지? 저희 스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저는 알렉세이 할아버지(?)를 굴리는 같은 창조계의 알렉주에요! -
824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15:03>>822
헉헙허헉 새 신입! 젠라이라주다!!!!!!!
어서오시지요 오시는길 평안하셨습니까?! -
825 알렉주 (5589498E+5) 2018. 2. 16. 오후 1:15:26>>820
알렉 : 참 서글프게 웃는구먼 그대도.. 그래도 언젠가는 자의로 우리에게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하겠네.. -
826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15:30아이고 구정이니 일단 절부터 받으시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큰절
-
827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16:20헉 맞아 나도 창조형이지 저는 창조형 칼립토스 루샤오 오너 루샤오주에요! 3창조가 다 모였다!
-
828 젠라이라 ◆Rw1cvdl5BQ (5026191E+5) 2018. 2. 16. 오후 1:19:11>>823 큰 절 받으시죠 선장님 (꾸벅
>>824 예쁘고 매력적인 시트들과 캡틴 덕분에 아주 편안했습니다! -
829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20:17>>828
(뿌듯)(코슥)다행이군요... -
830 알렉주 (5589498E+5) 2018. 2. 16. 오후 1:22:47>>828 아앗. (맞절
선장이라니 과찬이시구..
알료샤는 그냥 할아버지나 아저씨도 그러려니 합니다! -
831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24:26삼창조 쓰리창조 신화창조(?????) 캬 이제 두려울것이 없다 천지창조도 해버리는겁니다~~~~~~!!!!!!
-
832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25:26
-
833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29:38반가워요, 젠라이라주! (게임하다 옴
이 스레의 캡틴이자 MPC인 희영이를 굴리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잘 부탁드려요!! -
834 젠라이라 ◆Rw1cvdl5BQ (5026191E+5) 2018. 2. 16. 오후 1:30:52>>830 선장님 멋져욧 (*゚∀゚*)
젠라이라는 다른 멋진 (신화)창조분들과 달리 피냐타를 만듭니다.. -
835 젠라이라 ◆Rw1cvdl5BQ (5026191E+5) 2018. 2. 16. 오후 1:36:06잘 부탁드립니다 캡틴 (납작)
열심히(?) 하겠습니다! -
836 이름 없음 (6976586E+5) 2018. 2. 16. 오후 1:38:56빈센트 아조씨..사실 부패형사...(소근소근
히이익 잘모태써요 -
837 이름 없음 (6976586E+5) 2018. 2. 16. 오후 1:40:19아닛 늦었는데 새로운 시트가!!!!
안녕하세요 신입!!!! 이 스레의 프로 아무말러를 맡고 있는 아게하주입니다 잘부탁해요!!(???) -
838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41:07피냐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
839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43:19>>835 으아니 그렇게 납작하게 엎드리실 필욘 없다구요! 어서 일어나셔요! (끌어댕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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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일상 구함 (6976586E+5) 2018. 2. 16. 오후 1:47:55:아게하주
상시대기중 -
841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49:14슈크림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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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젠라이라 ◆Rw1cvdl5BQ (5026191E+5) 2018. 2. 16. 오후 1:55:15>>837 아직 맡은게 없는 젠라이라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839 과감한 터치, 역시 캡틴 (두근)
-
843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57:45>>840 아게하주께서 일상을 구하십니다! 어서어서 일상을 붙잡으시라구요!!
>>842 .....!!! (슈팟(바로 손 뗌 -
844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1:58:23그나저나 이제 슬슬 새 판을 만들어야 할 것 같군요...! 레스 수가 900이 넘어갈 때 새 판을 미리 만들어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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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일상 구함 (6976586E+5) 2018. 2. 16. 오후 2:01:21>>842
어서오세요 젠라이라주!! 대충 시트를 보아하니 젠라이라는 우리 스레의 신비소년을 맡으면 되겠군요!!(???) 아니면..막내라든지..(젠라이라주:왜 그딴것만 -
846 일상 구함 (6976586E+5) 2018. 2. 16. 오후 2:02:11>>841 ㅋㅋㅋㅋ 설이잖아요!!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슈크림..근데 저도 먹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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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젠라이라 ◆Rw1cvdl5BQ (5026191E+5) 2018. 2. 16. 오후 2:15:37사망 당시 나이 기준이었다니..! 땅 속에 있던 시간은 나이에 가산되지 않는 건가요!
물론 막내 포지션도 마음에 들어요 (´∀`•) -
848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2:17:16졸립다... 좀 자고와야겠어요. 안녕!
-
849 친구가 없는 아게하주 (6976586E+5) 2018. 2. 16. 오후 2:19:05나는~아게하주~
일상~이 없네~(다들 시골임)
>>847 헉그렇군요..죽어있던 시간..그치만 그렇게 치면 아게하도 완전 아줌..!! 은 아니고 암튼 이팔청춘과는 거리가 멀다구요!!
막내포지션 귀엽지만 음 그러면..스레의 조상님ㅁ(젠주:싫어요 -
850 이름 없음 (6976586E+5) 2018. 2. 16. 오후 2:20:01>>848 안녕히 주무세요!!!:3
그럼 저도 좀 자다와야겠군요..! 일찍 일어났더니 피곤하네요... 저녁엔 일상 해야지 헤헤(아무도 안해줌) -
851 이름 없음 (5964591E+5) 2018. 2. 16. 오후 2:21:44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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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젠라이라 ◆Rw1cvdl5BQ (2079207E+5) 2018. 2. 16. 오후 2:22:29푹 쉬고 오세요!
저는 곧 시간이 나게 되니 이젠 제가 여기 앉아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
853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2:28:01그 자리 쓸쓸하지 않게 저도 같이 지키도록 하죠! (곧 자러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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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젠라이라 ◆Rw1cvdl5BQ (2079207E+5) 2018. 2. 16. 오후 2:34:26그래도 잠은 푹 자야 합니다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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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이름 없음◆dR1NXwtsws (5805388E+5) 2018. 2. 16. 오후 2:47:02>>854 그래서 조만간 자러 갈 생각이옵니다... 미리 굿나잇이에요, 젠라이라주!! (여기 곧 자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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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젠라이라 ◆Rw1cvdl5BQ (2079207E+5) 2018. 2. 16. 오후 2:49:50내일 다시 만나요~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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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빈센트주 (6965589E+5) 2018. 2. 16. 오후 5:45:30그냥 동그랗게 구워놓은 그저 그런 너겟이라고 생각했던 첫인상은, 입안에서 바삭하게 깨어지는 튀김옷과 함께 깨어졌다. 뜨거움과 따뜻함의 경계에 있는, 딱 먹기 좋은 온도의 으깬 감자로 만든 속이, 담백한 맛과 독특한 향취와 함께 입 안으로 쏟아졌다. 그것 사이에서 이빨에 씹히는 게 있었다. 오도독, 하며 터지면서, 농후한 기름기를 머금은 은은한 바다 풍미가 입안에 퍼진다. 새우다. 그것도 아주 큼직큼직한 새우살 덩어리들이 들어가 있다. 첫 입을, 빈센트는 어떻게 씹히고 어떻게 넘어가는지도 감상 못 하고 정신없이 씹어삼켰다.
"대단한데!"
빈센트가 탄성을 내지르자, 웨이터가 뿌듯하게 웃었다.
"우리 가게 셰프의 야심작이랍니다. 마음에 드신 모양이로군요."
"새우 크로켓이라더니 정말 새우를 반도 넘게 넣은 것 같은데."
"믹서기로 갈지 않고, 셰프가 직접 칼을 써서 최적의 크기로 다져넣은 것이랍니다."
"셰프가 새우를 좀 다룰 줄 아는 친구인가 본데, 야심을 많이 가지라고 해주시오. 이런 야심작이면 매일 아침마다 먹어도 될 것 같군."
"그렇게 전해드리죠. 곧 수프를 가져다드리겠습니다."
달걀보다 약간 작은 납작한 크로켓의 첫 입을 먹고 남은 나머지 반쪽을, 빈센트는 바로 입안에 집어던졌다. 맛에 현혹돼서 첫 입을 너무 급하게 씹어삼킨 것에 대해 후회하며, 그는 이번에는 크로켓의 튀김옷이 입 안에서 부스러지는 것과, 부드러운 맛의 감자 반죽 사이에서 톡톡 터지는 새우의 살을 최대한 음미하며 입을 우물거렸다. 특히나 튀김옷을 처리한 방식이 빈센트는 썩 마음에 들었다. 기름에 완전히 집어넣어서 튀긴 게 아니라, 기름기를 필요한 만큼만 쓰고 팬 위에서 구운 것 같은데, 이 튀김옷이 새우의 맛을 덮어버리지 않고 환상적으로 어우러졌던 것이다.
두 번째 입을 목 너머로 넘기고 난 다음, 빈센트는 이 튀김을 추가로 주문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포크로 샐러드를 쿡 찍었다. 입 안에 밀어넣자, 어딘지 모르게 알싸한 향을 머금은 야채가, 상큼한 과일향을 한가득 머금은 드레싱과 함께 입 안에서 짓이겨지며 시원한 수액을 내어놓는다. 기름기로 농후하게 뒤덮인 입안을, 깔끔하게 청소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빈센트의 마음에 들었다. 아마 이 샐러드 역시 크로켓과의 궁합을 최대한 고민하고 계산하여, 채소와 드레싱을 선택한 결과물이리라. 빈센트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이번에는 자신의 감이 식당을 제대로 골랐다고 느끼며, 그는 두 번째의 크로켓을 포크로 찍어들었다. 이 식당의 메인 디쉬로 나올 해물 수프는 과연 또 어떤 맛을 그에게 가져다줄 것인지 기대하며. -
858 빈센트주 (6965589E+5) 2018. 2. 16. 오후 5:45:49그렇다, 빈센트는 할짓이 없으면 고독한 미식가를 찍으며 돌아다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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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5:46:00짠 잘자고 왔습니다 아이 좋아
갱신 -
860 젠라이라 ◆Rw1cvdl5BQ (2079207E+5) 2018. 2. 16. 오후 6:34:13젠라이라는 길거리 음식으로 만족할 것 같네요!
어서오세요 두 분! -
861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6:44:1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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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이름 없음 (4065297E+5) 2018. 2. 16. 오후 7:13:03크으 먹고싶다...새우크로켓...
다들 저녁은 드셨나요!! -
863 빈센트주 (6965589E+5) 2018. 2. 16. 오후 7:28:09빈센트가 이따금 먹방을 찍을 때 묘사하는 음식들은, 빈센트주가 실제로 먹어본 것들을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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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7:28:41먹었어용! 지금은 후식 먹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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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비야주 (7645225E+5) 2018. 2. 16. 오후 9:30:07비야주가 슬쩍 와서 갱신을 떨어뜨리고 갑니다 '~'
모두 앙녕! -
866 젠라이라 ◆Rw1cvdl5BQ (2079207E+5) 2018. 2. 16. 오후 9:50:32저도 똑 떨어트리고 갑니다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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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0:44:53하늘에서 갱신이 빗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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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캡틴◆dR1NXwtsws (0169416E+5) 2018. 2. 16. 오후 11:04:46수업 하나 취소됐다아흐아하허랄라아아아아아
어쨌든 갱신!!! -
869 루샤오 ◆Uvn7AK2bTQ (2148176E+5) 2018. 2. 16. 오후 11:13:37어서오십쇼!!!!! 아싸 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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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전 12:37:14뻘하지만 루샤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버릇이 있다는 설정이 있었습니다. 만들고 보니 어울리지 않아서 빼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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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전 1:41:24>>870 바에서 손님 서빙하면서 흥얼거리는 루샤오.. 뭔가 매력 넘치잖아요! 당장 넣으시죠!! (루샤오: 저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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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전 2:13:27>>871
사실 서빙하면서 흥얼거리는게 아니라 저격하면서 흥얼거리는거였는데 그러자니 너무 웃겨서...
루샤오:(저격대기 중)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철컥)(탕) ...온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음 인지부조화 오는데... -
873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전 2:25:58>>872 음.... 잘만 쓰면 뭔가 간지가 철철 넘쳐 흐르는 캐릭터가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쓰러진 시체를 밟고 지나가면서 가만히 노래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남자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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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전 2:28:50>>873
루샤오:신청곡 받습니다
???:김건모 잘못된 만남이요
루샤오:난 아무런 걱정없이 내 친구를 믿었기에(중략)
???2:다음에는 라스푸틴이요
이렇게 된 이상 이 스레의 주크박스로...
레주가 그렇게 말해주신다니 감사하네요...ㅠㅠㅠㅠㅠ 물론 루샤오는 간지랑 거리가 먼 아이지만... -
875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전 2:41:30>>874 그럴리가요! 전에 일상에서 보여주신 모습 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걸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어: SUM41의 Still Waiting이요.
.... 고마해 -
876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전 3:11:23>>875
루샤오:(무슨 노래지...)(아 맞다 순서)나중에 불러 드리겠습니다
코어 가면 갈수록 신비스러움이 없어진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긴 새벽이기에... 전 자러 갑니다. 빠이! -
877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전 3:19:17안녕히 주무세요, 루샤오주! 그럼 저도 이만 수업 들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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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사축 코로주 (623186E+63) 2018. 2. 17. 오후 12:04:17구와아아아... 오늘저녁엔 반드시 일상을 돌릴것이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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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비야주 (1314564E+5) 2018. 2. 17. 오후 12:38:54추으어워어어어워 코로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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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2:29:16자기 전에 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후 10시에 시작할 에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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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4:11:31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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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이름 없음 (0137483E+5) 2018. 2. 17. 오후 5:30:55그애애애애앵신
모두 안녕하세요! -
883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5:34:18어서오오오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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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6:55:04(*´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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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이름 없음 (0137483E+5) 2018. 2. 17. 오후 9:42:33갱시이이이이이인
모두 설은 잘 보내셨나요!!! 통한의 쇼트트랙을 보고 왔습니다...(._.) -
886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9:52:18>>885 오오.... 쇼트트랙.... 부럽습니다... 어째서 전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TV로만 봐야 하는 것일까요..... (주륵
아무튼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체크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887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9:53:11쇼트트랙 아쉬워라..그래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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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9:56:12어서오세요, 젠라이라주! 젠라이라주 참석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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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비야주 (1314564E+5) 2018. 2. 17. 오후 9:57:22비야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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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9:58:55비야주 체크되었습니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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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이름 없음 (0137483E+5) 2018. 2. 17. 오후 10:03:13아게하주 출석이요!! 모두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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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03:57음... 아직 모두들 집에 돌아오지 않으신 건가요? 어째 스레가 텅텅 비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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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04:35아게하주 어서오세요! 아게하주도 체크 완료! 역시 캡틴의 소환술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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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0:04:52네!참석! 참석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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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0:04:57(벽을 부수고 박력있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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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알렉주 (9545851E+5) 2018. 2. 17. 오후 10:05:39알렉주도 참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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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이름 없음 (0137483E+5) 2018. 2. 17. 오후 10:06:43ㅋㅋㅋㅋㅋㅋ다들 멋진 등장이셬ㅋㅋㅋㅋ
어서와요!! -
898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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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07:31빈센트주 알렉주 체크되었습니다! 빈센트주도 참석하시는 거겠죠?? 그리고 젠라이라주도 체크완료!
그럼 지금부터 두 번째 이벤트인 <우리가 마주쳤던 곳>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900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08:01헐 저도 있어요!!!!!(레주: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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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08:23루샤오주도 체크 완료! 아니 근데 짤방 무엇ㅋㅋㅋㅋㅋ 아아니 근데 왜 절 아니 전 그냥 이벤트를 하려 하는 죄밖에 업다구요오오옹오옹오ㅗ오옹오ㅗ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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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09:16헉 저는 그냥 박진감있게 달리는 짤을 골랐을뿐인데 왜 레주가 구속이 레주 안녕 매주마다 면회갈게요(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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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0:10:25>>902
갸아악 루샤오주 비밀경찰이야 갸아아악 무서우어ㅓ어어(???) -
904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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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0:14:41>>904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녹효주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머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방 너무 맘에 드는걸요 셋상에...
아닛잘못했습니다저는녹효주의짤센스를말햇을뿐(위용위용) -
906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16:30Episode 2. The Place Where We Came Across
-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칼립토스 여러분.
-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우리 새로운 칼립토스의 존재를 알리려 합니다.
각자의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이들을 어느 건물 앞으로 부른 코어는 자신 뒤에 있는 건물을 향해 한 손을 뻗으며 말했다.
- 지금 여러분들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은 이전 세대였던 칼립토스들의 잔당을 보호하고 있는 '포우턴트'들이 모여 있는 건물입니다.
- 저희 새로운 칼립토스들이 진정으로 성정하기 위해서는
- 바로 이들, 저희 세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칼립토스들을 흔적도 없이 제거해야 합니다.
- 오늘 여러분들이 최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건 이전 세대의 칼립토스들이나
- 만일 이들을 제거하는 것을 방해하는 이들이 있다면 주저없이 그들 또한 모두 없애버리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설명을 마친 코어는 다시 한 번 가만히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사라져갔다.
- 모든 것은 세계의 파괴. 그리고 세계의 균형을 위해서...
// 코어가 준비한(x) 두 번째 미션(xx)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생활을 보내다 코어의 부름을 받고 어느 한 건물 앞으로 모인다는 내용의 반응 레스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
907 루샤오 ◆Uvn7AK2bTQ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16:44
-
908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27:03"..."
모처럼의 휴일인데 불려나갔다. 무슨 일이지? 루샤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터벅터벅 걸어갔다.
멀리 있는 칼립토스에게 텔레파시로 지령을 내리거나 호출을 할 수 있다니. 창조주라면 창조주다운 능력이다. 꽤 편리해보이는데?
그리고 불려간 곳에 있던 것은 어느 건물. 코어는 간단히 설명을 마치고 사라졌다. 그러니까 이전 세대 칼립토스를 죽이라고... 잘 모르겠지만 이전 세대의 칼립토스도 코어가 만든 것 아닌가? 자기 피조물이면 자기가 죽이지 왜 우리한테?
"...오래된 관습인가. 헌것은 버리고, 새것은 취하고..." -
909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575706E+58) 2018. 2. 17. 오후 10:28:31세계의 균형을 위하여.
코어의 마지막 말이 가슴에 남은 듯. 알렉세이는 가슴을 부여잡고 전율에 빠진 듯 몸을 떨었다.
'아 모든 칼립토스가 전우와 동지는 아니였다. 새로운 혁명을 위해서는 낡은 구세대의 잔여물을 먼저 정리할 필요가 있었던 것 이다.'
코어를 향한 맹목적인 충성심. 흡사 군인과도 같은 그런 상하관계를 명백하게 이해하고 있는 그 칼립토스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도중이였다.
그러나 코어의 목소리가 머리에 울려퍼지자 그는 재빨리 책을 덮어버리고는 목적지로 향했고 이윽고 그의 눈에는 한 건물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가 동지 혹은 전우라고 부르는 자 들 역시..
"코어의 부름에 응한 전우들이여. 그간 격조하였는가?! 위대하신 코어의 명을 듣고 우리가 모였으니 어찌 백전용장과 다르지 않겠는가!-"
싸늘하게 그러면서도 투지와 충성심에 불타는 그의 눈동자에는 얼핏 미세한 광기가 섞여들어가 있었다.
"자 그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준비하도록 하지."
알렉세이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의 주변에서 차원이 일그러지더니 매우 천천히 3개의 인간형 에러가 일그러진 차원 틈을 빠져나오는 것 처럼 만들어진다. -
910 이리날아오너라 (1314564E+5) 2018. 2. 17. 오후 10:29:10"...완전 악의 사도..."
맞기는 하지만서도. 입을 부루퉁하게 내밀며 뒷머리를 긁었다.
애초에 나나 코어나 쓰레기 같은 짓을 하는 것은 그 놈이 그 놈이지만, 저 놈이 명령질을 내린다는 점에 있어서는 저 놈이 더 나빴다.
"...전의 칼립토스는 이미 전의 코어가 사라지면서 없어지지, 않았, 나?"
자그만 의문을 속삭이다 이내 다물었다. 뭐, 알바는 아니겠지.
...그리고 퇴장 대사 구려. -
911 아게하-이벤트 (2405689E+6) 2018. 2. 17. 오후 10:29:16여동생, 여동생.
이상하게 그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길에는 꽃이 안 피어 있단 말이야. (겨울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아게하는 이름이 이름인지라, 사시사철 꽃을 찾아다닐 거였다. 찾을 때까지 찾는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 꽃밭이 있을까?
길을 지나다니는 아가씨들은 워낙에 아름답게 잘 커서 아게하와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보고 있으면 무서워진다.) 아가씨들이 조금이라도 덜 사랑스러웠으면, 피해가지 않았어도 됐을 텐데. 그런데 죄다 길다란 머리를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세련된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으니 원. (잘못하다 마주치면 어쩌지?)
그러던 도중에 코어, 라는 그 애가 말을 걸었다. (역시 소개해주고 싶다.)
이전의 칼립토스?
참 이상하다. (칼립토스란 건 나쁜 사람들이구나.) 왜 자꾸 자기 편을 죽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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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88 빨래 때문에.. -
912 이름 없음 (1314564E+5) 2018. 2. 17. 오후 10:29:37아 잠시만 비야 인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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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나비야◆/TOJS.QfJA (1314564E+5) 2018. 2. 17. 오후 10:30:29비야 인코 이걸로 바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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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32:14>>912 아잌ㅋㅋ 비야주 인코 너무 귀엽잖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1 괜찮아요! 저도 진행이 느리니까 상관없습니다! (참가자분들: 빨리 하라고 -
915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0:32:43이 기이한 곳에서 눈을 뜬 이후로, 낯설지만 피할 수 없는 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봤지만 결국 지금 제가 몸을 뉘일 수 있는 곳은 천장과 벽마저 허름한 폐건물이나 그마저도 없는 뒷골목이었다.
자신에 대해 알지도 모르는 이는 홀연히 나타난 것처럼 내게 질문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눈 앞에 사라졌다. 이후에 주변에 전단지와 비닐이 쌓일 때까지 앉아서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물어볼 수 있는 질문도 없었을테니 그저 인내심을 갖고 다음을 기약하면 됐다.
그러나 기억의 작은 조각조차도 찾지 못했것만 또다시 그가 찾아왔다. 이번에도 그를 붙잡지 못했지만 이번엔 적어도 그는 내가 가야할 곳을 알려주었고, 지금은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가 바라는 것은 불완전한 내게 남은 잔재들로 할 수 있는 일들이었고, 앞으로 누군가를 제거해야 한다는 걸 알고도 불안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라면 날 이끌어 줄 것이다.
곁에 있는 것도, 지니고 있는 것도 없으니 걸음을 떼는 것은 간단했다. 걸리적거리던 건물 잔해들과 장애물들도 오늘만큼은 방해가 되지 못했고, 이내 날 이끄는 그가 지시한 곳에 이르렀다. 해야할 것은 명확했고, 그 의지에 따라 발 차에서 기분 나쁜 무언가가 꿈틀거렸다 -
916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33:46오잉 그게 비야 인코였어요???????(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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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아게하 (2405689E+6) 2018. 2. 17. 오후 10:35:16아 저거 비야주 인코였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리날아오너라 업고놀자~~(??)
아 나비는 못업네..??(????) -
918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36:01그러고보니 마침 두명의 나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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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아게하 (2405689E+6) 2018. 2. 17. 오후 10:38:50>>918
하지만 나비주가 그러시는데 (나비주피셜) 비야쟝은 나비와 관련이 없대요..!! 아게하도 사실 이름만 나비지 별관련은 없습니다 그냥 예뻐서 지었을뿐(건성)
근데 왜 넌 안예쁘니
아게하:? -
920 나비야◆/TOJS.QfJA (1314564E+5) 2018. 2. 17. 오후 10:39:34아니 안귀여워요ㅋㅋㅋㅋ그냥 쓸만한 단어가 없어서 리듬감 있게(??? 저걸로 했을 뿐.... (됴륵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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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40:35둘 다 귀여운데 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게하랑 비야 이쁘고 귀여운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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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나비야◆/TOJS.QfJA (1314564E+5) 2018. 2. 17. 오후 10:41:30>>919 넹 나비랑은 관계없어요! 그냥 보던 소설에서 앗 이 이름 귀엽다! 하면서 도용해온(???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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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41:38>>920 그치만 제겐 이미 귀엽게 느껴졌으니 상관없지 않나요! (안 로지컬
>>919 그게 무슨 말입니까! 우리 아게하도 얼마나 귀염터지는데!!!!! -
924 아게하 (2405689E+6) 2018. 2. 17. 오후 10:42:14>>920
하지만 보통은 쓸만한 단어가 없다고 리듬감 있는 소리 한 구절을 적어놓진 않는다구요..!!(빠_칭)
>>921
아닛!!!!
고맙습니다 흑흑 아게하쟝 너보고 귀엽대 얼른 인사해(머리누름) -
925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43:23>>924
아닛 왜 머리를 누르세욧(일으켜세움 -
926 나비야◆/TOJS.QfJA (1314564E+5) 2018. 2. 17. 오후 10:43:34그리고 아게하도 아게하주도 이쁘고 귀엽잖아요 우리스레 공식 귀요미인데 (??? (언제부터요
아으 밖이라서 자판 치기 어렵네요 -
927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0:44:30예쁘고 귀엽습니다아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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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45:19빈센트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50분이 되었을 시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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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0:45:44아유 밖이 찬데 왜 밖에 계셔요 회사때문인가요 이런 나쁜 회사같으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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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아게하 (2405689E+6) 2018. 2. 17. 오후 10:46:07>>926
띠
용?!!!!?!?!?!?
흑흑 고맙습니다 그런말을 듣자니 넘 쑥스러운것UU.. 근데 우리스레 공식 귀요미는 희영쟝 아니엇던가?(아니다)
헉 밖이세요!? ㅠㅠ 아직도 안들어오신거예요?ㅠㅠ아아 나비주 ㅠㅠ 설도 끝났는데 얼렁 조심해서 들어가세오 ㅠㅠ(나비주:그러고 싶어요 -
931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47:47>>926 비야주 아직 밖이시라니.....??!?! 만약 밖이라서 참여가 힘드시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제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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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50:4850분이 되었으니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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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0:51:14코어가 말한 포우턴트들의 건물의 외형은 다른 건물들과 비슷해 보였다.
아무도 없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건물 한 층의 창문에 문득 누군가의 모습이 비쳐보이는 건 그때였다.
모습을 드러낸 그 누군가는 마치 이들을 경계하는 듯이 계속해서 창문 너머로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다.
---
"왜 그러시죠? 무슨 일 있나요?"
건물 안에서 다른 한 남성이 그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왔고, 그는 그 남성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지금 건물 밖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거든요. 엘리멘트는 아닌 것 같은데..."
"사람들이요...?"
그의 말에 남성은 창문 쪽으로 다가가 그가 바라보고 있던 방향을 살펴보았고,
곧 그역시 건물 밖에 모여있는 칼립토스 무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일단 저들의 행동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세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미리 포우턴트들을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기, 실례가 안 된다면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건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건물 밖에서 건물 쪽을 바라보고 있는 칼립토스들에게 어떤 여성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지금 여러분들이 계신 곳이 저 건물을 소유하고 계시는 분의 사유지... 같은 곳이라서 허락없이 함부로 발을 들이면 귀찮아지거든요.
제가 밖으로 안내해 드릴테니 따라오시겠어요?"
여성은 미소를 지으며 이들을 바라보고 최대한 부드러운 어조로 이 곳을 떠나길 요청했다.
하지만 칼립토스들은 그녀에게로부터 어딘가 이들을 경계하는 듯한 낌새를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었다.
// 어느 수상한(어?) 여성이 갑작스럽게 여러분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릴게요! -
934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575706E+58) 2018. 2. 17. 오후 10:57:48인기척이 느껴지자 알렉세이는 에러 창조를 멈추고 인기척이 느껴진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뭔가 경계하는 듯한 낌새는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었지만 굳이 그 경계하는 낌새에 어울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늙은이가 저 건물에 볼일이 있어서 말일세."
조금 소름끼치게, 많이 처절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여성을 대하던 알렉세이는 코어의 명령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건물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건물 내부에 그 포우턴트 라는 자들이 대기중인 것 인가. 흥미롭구먼.. 엘리멘트와 다른 느낌일 것 같네만..'
엘리멘트의 경우엔 전력이 양극화 되어 있었다. 그러나 포우턴트는 어떨까.
기묘하게 올라간 입꼬리에서 희미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친절에는 감사를 표하지. 하지만 필요없다네." -
935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1:01:10루샤오는 누군가가 말을 걸자 시선을 목소리의 주인에게로 돌렸다. 그는 여성이였고, 태도는 부드러웠지만 모여있는 이들을 경계하고 있었다.
총을 들이밀어야 할까? 하지만 죽이려거든 최소한 안에서 죽여야지. 밖에서 사람이 죽으면 더 골치 아파질테니까. 그리고 어차피... 내가 들이밀지 않더라도 여기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들이밀겠지.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으려나. 여기서 총성이 울리거나 사람이 죽으면 상황이 더 복잡해해진다는건 어린애도 아는 사실인데.
"..."
고개를 끄덕였다. 응한다는 뜻이다. -
936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1:04:16"흐읍"
저를 비롯한 다른 이들의 분위기로 보아 금방이라도 공격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여 공격 할 준비를 했으나,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오자 숨을 들이쉬었다. 전투 만큼이나 곤란한 사회생활에 발밑에서 피어오르던 기운이 빠르게 땅 속으로 사라졌다.
건물 밖으로 나온 여성의 말이 들리긴 했지만 이해까진 무리였는듯 얼굴에 당혹스러움이 퍼졌다. 자연스레 다른 이들 뒤로 물러나 낡은 천을 얼굴과 머리에 두르곤 건물을 주시했다. 접근 자체도 조심스러워야 하는데 이미 부자연스러운 상대에게 다가가는 건 더욱 꺼려지니. -
937 나비야◆/TOJS.QfJA (1314564E+5) 2018. 2. 17. 오후 11:04:32"...사유지?"
그런 어려운 단어는 모르는데. 되살아난 후 글자 공부를 충분히 하였음에도 아직 ㄱ 밖에 못 배웠다. 이 놈의 돌대가리.
곤란한 표정으로 장죽을 휘휘 흔들었다. 아직 장죽의 끝이 따끈했다.
"지금부터 나는 여기를 엎어버릴 작정이야."
그러니까 그냥 솔직히 말하기로 했다.
돌대가리가 팬다고 사람대가리 되는 것도 아니고, 잠깐 고민해봤자 좋은 답은 안 나올거고. 게다가 이쪽에서 '여기 칼립토스 다 조질 생각이니까 얌전히 계셔주세요~' 한다고 해서 저 안의 녀석들이 가만히 있지도 않을 것 같다.
이미 이 여자가 나와 저런 말을 하는 것 부터가 눈에 띄였다는 것이고, 눈에 띄였다는 것은 내가 저들의 경계를 받았다는 것이다. 즉, 경계가 있다는 것은 저들이 이쪽을 감시한다는 뜻이겠지. 경계와 감시가 존재한다면 저 안에서 몰래 들어가 칼립토스만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과 진배하다. 망할 코어, 조금 음습한 곳에서 부르던가.
"밖으로 안내해준다고 했나. 안전을 추구한다면 그냥 네가 나가버리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 아, 이거는 충고이자 기정사실이라서. 안들어도 상관은 없지만."
생긋, 천사처럼 웃었다. -
938 아게하-이벤트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04:35포우턴트?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다. 틀림없이 어디선가..그런데 왜 기억이 안 나지? 아게하는 머리를 쿵쿵 두드렸다. (별로 칭찬은 아니었던 것 같아.)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아게하는 돌아보았다. 젊은 여자잖아!...문득 누군가의 등 뒤로 피하고 싶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애가) 아니다. 아게하는 눈을 동그랗게 올려뜨며 뭔가 말하려다, 물었다.
"밖으로요? 저기, 실례가 안 된다면 저도 여쭤봐도 돼요? 아줌마는 여기서 뭐 하고 있었어요?"
아게하는 입술을 쭉 내밀었다. 우리가 죄다 모여있어서 궁금한 건가? (여차하면 때려 버려야지!) 아니, 그러면 나쁜 애잖아.
"아줌마, 아줌마가 이 집 주인이에요?" -
939 나비야◆/TOJS.QfJA (1314564E+5) 2018. 2. 17. 오후 11:05:06....어.
...죄ㅣ죄송합ㅂ니다 (석고대죄
하하ㅏ할복으로 갚으ㅡ을게요 (무릎꿇 -
940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1:05:30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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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06:59>>938 여성: ..... 아줌마 ......... (털썩
아게하는 정신 공격을 시도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
942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09:20아,. 잠시만요. 수도관 새는 거 고친다고 늦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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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10:16아니다. 오히려 기회다. 적절한 타이밍에 끼어들어 멋있는 등장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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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1:10:49지원형의 공격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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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11:02>>942-943 어서오세요 빈센트주!!! 그래요! 어서 멋지게 등장하셔서 저 방해꾼 여성을 완벽하게 처리해버리세요! (여성: 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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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575706E+58) 2018. 2. 17. 오후 11:12:02캡틴이 막 대하는걸 보면..
역시 그 아줌마가 맞.. -
947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12:40>>939
엥??ㅇ..왜요!! 나비주는 잘못하신거 없어요!!!
>>941
핫하 노렸다!(찡긋)(??)
>>943
어서오세요!! 멋진 등장을 보여주시는거예요 주인공은 마지막에!!..근데 전에도 수도관 때문에 고치러 가지 않으셨던가..?ㅠㅠ -
948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13:32>>947
빙고. 그 부분이 또 터졌습니다. 아예 새 걸로 갈아끼웠어요... -
949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1:13:34흑흑 사람들 너무해 초면인 사람보고 아줌마라고 하고...ㅜㅠㅠㅠ 와중에 루샤오 성격이 감이 안잡힌다 너 어쩌면 좋냐(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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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1:14:54일상을 하면서 조정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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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15:04건물 안에 들어가야, 건물 안에서 뜻밖의 저항에 부딪혔을 때 한쪽 벽면을 부수며 등장할 수 있을 텐데... (악마적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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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17:27>>949 괜찮습니다! 저도 아직 희영이의 성격이 좀처럼 감을 잡을 수가 없으니까요! 저번 챕터에서 느낀건데 그런 건 계속해서 스레를 진행하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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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17:41>>948
으잌 ㅠㅠㅠ 이제부터라도 빈센트주의 수도관이 무사하기를..빌어보며...
ㅋㅋㅋㅋㅋ그건 그렇고 건물 부수면서 들어오면 렬루 주인공이자너요 ㅋㅋㅋ 이번에는 멋지게 태클거시는 걸로 만족을..(빈센트주:싫어요
>>949
루샤오 성격이요?? SEXY한 소년바텐더 아니었어요?(루샤오주:히이익
젠주 말씀대로 일상하면서 조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가타요!! 저도 아게하 성격이 그러면서 잡ㅎ..잡히..잡혔나..?(???) -
954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1:18:52헉 SEXY한 소년 바텐더..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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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1:19:26>>950
오오 역시 그렇겠죠???? 감사합니다 전생에 최소 솔로몬이였을분...
>>953
세...섹시요...? 퇴폐(퇴폐미말고 그냥 퇴폐)면 몰라도 섹시라...(당-황 -
956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19:32>>951 지금도 저 여성을 조진다면 충분히 멋진 등장이라고 합니다...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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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23:02>>954 그쵸 좀 간지나지 않아요? 제가 생각했지만 넘 멋진듯 핳핳(으쓱)(녹효주:않이..
>>956
...!!!!!!!!!!(깨달음) 아게하야 너 때렸어야 됐다..왜 안때렸냐..(아게하: -
958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23:15레주, 빈센트가 좀 엉뚱한 데서 등장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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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24:38아니다. 직설적으로 여쭤봐야겠다.
길바닥을 부수면서 불쑥 솟아올라와도 되나요? -
960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24:47>>958 그 말은 지금 턴에선 등장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럼 다음 턴으로 진행해도 된다고 받아들여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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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1:25:24>>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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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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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26:50>>962
ㅋㅋㅋㅋㅋㅋ이런짤방 대체 어디ㅅ
아 마저 녹효주 비밀경찰이셨어 사실 비밀경찰이라서 이런 숨겨진 짤방같은거 다 제공받으시는거임(선동과 날조) 갸아악 잘모태써요 살려주세요 ㅠㅠㅠ (늦음)(질질.. -
964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27:39>>959 앜ㅋㅋ 그런 뜻이었습니깤ㅋㅋㅋㅋㅋ 물론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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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30:00아 그런데 캡틴 혹시 우리 새 어장 있어요?! 새어장 만들어야되는거 아니에욧...?!(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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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32:04>>965 .....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이벤트에 집중하다보니.....!! 금방 만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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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VINCENT ASCEND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33:07
그 때였다. 그들을 제지하려던 여자의 뒤쪽, 길바닥이…… 말 그대로 「폭발했다」 .
폭발의 구름 사이로, 거대하고도 섬뜩한 형상이 보였다. 그리고, 한 치의 예고도 없이, 먼지구름 사이에서, 강철 껍데기에 둘러싸인 시커먼 손아귀가 마치 지옥문에서 달려나오는 마귀와도 같이 튀어나와서는, 여자의 팔을 잡아채려고 했다. 그 손아귀는, 그악스럽고 우악스러워서, 무엇이건 그 손아귀에 잡아채이면, 멀쩡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리고, 먼지구름 사이에서, 그것이 드러났다. 2미터가 훌쩍 넘는, 시커먼 갑옷을 껴입은 거인이. 지하 하수도의 천장을 부수고… 지상으로 솟아올라온 것이다. -
968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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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젠라이라 ◆Rw1cvdl5BQ (5208631E+5) 2018. 2. 17. 오후 11:36:20>>967 젠 : (눈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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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39:44새 판을 만들고 왔습니다! 이제 걱정없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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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40:03왠지 레주가 공격을 일부러 부추긴 것 같아서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네요. 흐음.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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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40:06그럼 모든 분들의 레스가 올라왔으니 바로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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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41:12>>971 ........?!?!?!?! 아아니 전 어쨌든 공격을 해야 진행이 되니까 그니까... 으아아아아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다른 분들: 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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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42:48띠요오오옹
장군님 넘 멋지다!!~!!!장군님이 다 싸워주시면 되겠다 아게하는 뒤쪽에 짜져잇어야지..(슬금(빈센트주:스탑 -
975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43:27>>973
아아, 그런가요? 언젠가 그런 경우를 당한 적이 있거든요. 레주가 "저기에 공격타겟이 있습니다. 공격하세요." 라고 묘사해서 공격레스를 썼더니, 공격당한 NPC가 필사적으로 알람을 울리면서 죽어서, 침투작전이었던 플레이가 갑자기 대규모 전면전(이라고 쓰고 죽도록 도망쳐야 할 상황)으로 돌변한 적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그때 그 레주가 하는 말이 "주변을 조금만 잘 살폈으면 경종이 매달린 줄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겁니다"
...... 그 때 이후 매우 송구스런 말씀입니다만 전 사람을 믿지 못해요. -
976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1:45:52아니 무슨 그런 일이... 당황스러우셨겠어요 빈센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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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46:52>>975 음... 일단 전 그정도로 복잡하게 얽힌 진행 자체를 할 만한 머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그런 식으로 뒤통수를 치는 진행은 여기서 보실 일은 없을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스토리 면에서 뒤통수를 칠 가능성은 어느정도 있겠지만 진행 난이도를 막장으로 높이는 그런 경우는 없다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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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48:30>>975
??ㅠㅠ엥 너무해ㅠㅠ 왜 사람을 낚아ㅠㅠ공격하라길래 공격했는데..
>>977
:D...
그 말씀 잘 기억할게요 캡틴!!(캡틴:^^(인자한 미소) -
979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50:07그나저나 코어는 참 빈센트의 기억을 지운 게 참 안타까운 일이 됐네요. 기억을 그대로 살려뒀더라면 빈센트는 세상을 원망하면서 코어의 뜻대로 충실하게 세상을 천천히 부숴나가는 도구가 되어주었을 텐데요. 빈센트는 지금 자기의 처지에 의심을 하고 있기에, 공격을 가급적이면 <행동불능이 되는 선> 에서 끝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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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이름 없음 (2405689E+6) 2018. 2. 17. 오후 11:51:10>>979
코어:
캡틴:
코어: 캡틴 왜그랬어요 말해봐요
캡틴: 아니 그게 저는..
코어: ^^? -
981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51:35여성의 말에 알렉세이는 정중히 거절의 의사를 내뱉었고, 루샤오는 말없이 그녀의 요청에 응한다는 듯한 고갯짓을 해보였다.
비야와 아게하 역시 여성의 말에 거친 어투로 거절하거나 의문을 표하는 방식으로 그녀의 요청을 거절했으며,
젠라이라는 아예 공격할 준비를 취하면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들의 반응에 여성은 한숨을 내쉬며 뒤로 돌아 핸드폰을 들어 작은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안 돼요... 저 분들 절대 여기서 안 빠져 나갈 것 같아보이는데...
.... 네.... 네....
.... 알았어요."
통화를 마친 그녀가 다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으려는 바로 그 순간
그녀가 서 있던 곳에서 바로 뒤쪽의 땅이 폭발하더니 그 사이로 어느 거대한 형상이 여성의 팔을 잡아채었다.
"?! 잠깐....!!"
여성은 당황할 새도 없이 그대로 그 형상의 손에 들려졌고,
이내 엄습해오는 불안감에 그녀는 형상의 주인, 빈센트를 바라보며 벌벌 떨기 시작했다.
탕- 탕- 탕-.
건물 쪽에서부터 시끄러운 총소리가 들려온 건 바로 그 때였다.
방금 전 창문 쪽에 나타났던 두 명의 형체 중 한 명이 창문을 열고 저격총을 소환해 내어
칼립토스들이 모여 있는 곳 바로 앞 지면을 위협 사격 형식으로 쏘아보인 것이었다.
남성은 이후 빈센트 쪽으로 총구를 옮긴 다음 아무런 말없이 가만히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 이제 슬슬 에러를 만들거나 전투를 하거나 저 저격수(...)의 행동을 속박하거나 등등 각자만의 공격 행동을 취하셔야 할 것 같군요.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982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52:49그러니까 :"이러이러한 행동을 미리 취했더라면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분명 저번 레스, 혹은 저저저번 레스의 이런 부분에 이러이러한 암시를 해놓았다" 라고 하는데,
...그 암시라는 게... 도저히 암시라고 생각지 못할 만한 그런 암시였거든요.
화려한 문장이 박힌 마차가 있다는 걸 어떻게 성채 위층에 레스주 캐릭터 정도는 우습게 찜쪄먹는 세계관 최강자 MPC가 있다는 추정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건데?! -
983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53:31>>979 그.. 렇군요.... 근데 만약 빈센트가 기억을 되찾게 된다해도 그 때 상황이 빈센트가 세계를 파괴하도록 내버려 둘지 걱정되네요. 자세한 상황은 그 때가 되서야 말씀드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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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이름 없음◆dR1NXwtsws (0775303E+5) 2018. 2. 17. 오후 11:56:02>>982 음... 분명 저도 그런 형식의 진행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도 저는 레스주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 경우엔 적으면 한 두 번, 많으면 두 세 번 정도 미리 경고를 한 후 그 상황이 벌어지기 직전에 다시 한 번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을지 여러분들에게 물어볼 생각이니까...
아니 근데 그건 좀 너무한 경우 아닙니까...? 대체 마차하고 세계관 최강자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건데??? -
985 빈센트주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56:43>>983
아! 내용을 미리 알면 재미없죠!
그게 코어의 실책입니다. 지금 이 시점의 빈센트는, 기억을 되찾는다 하더라도 코어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않을 테니까요. 기억을 지운 게 오히려 의심을 부추긴 거죠. -
986 알렉세이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575706E+58) 2018. 2. 17. 오후 11:58:09"이런 덩치 큰 동지가 한 건 해주셨군."
무덤덤하게 그가 봤던 광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알렉세이는 갑작스럽게 총성이 울리자 인상을 쓰며 에러들을 마저 소환하기로 한다.
'역시 대화와 타협은 너무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
다른 에러는 평소와 다를바 없었지만 3명의 에러중 단 하나의 에러는 더욱 기괴하며 달걀귀신과도 같은 무면의 에러들과 다르게 오른쪽 눈 자리에 붉은 빛의 렌즈가 반짝이는 스코프가 자리잡고 있는 형식으로 재 구축 한다.
알렉세이는 이 특이한 에러를 저격수라 명명하며 일그러진 차원에서 끄집어 내듯이 소환하였다.
"제군들. 엄호를 부탁하네. 저격수 에러가 저쪽 저격수보단 실력이 떨어지겠지만 발목은 잡을 수 있겠지."
'흠 난 다른 두 에러와 함께 내부로 들어가는 것으로 할까. 지휘관은 직접 움직이지 않지만 코어의 명령을 이루기 위해선.. 직접 움직여야 겠지. 우리 제군들의 코어를 향한 충성심도 의심스럽고 말이야-'
알렉세이는 움직이기로 했다. -
987 VINCENT ASCEND (2821691E+6) 2018. 2. 17. 오후 11:58:27빈센트는 창문 쪽을 흘낏 보았다. 그리고 손을 하늘로 치켜들었다.
하늘에서 우르르르릉, 하고, 벼락 소리치곤 굉장히 굵고 낮은 불길한 울림이 들려왔다. 불길한 쌔애애애액,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검신만 180센티미터가 넘는, 기가 막힐 정도로 커다란… 대검이, 휙 떨어져서는, 빈센트의 손 안으로 착지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검을 한 손으로 받아낸 빈센트는, 그 대검으로, 여자의 다른 쪽 팔을 불문곡직 내리쳤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쥐인 여자의 팔을… 있는 힘껏 거머쥐면서, 비틀어 당겼다.
# 이 정도면 행동 불능이려나? -
988 루샤오-이벤트 (8669078E+5) 2018. 2. 17. 오후 11:59:26우리에게 총을 쐈으니...
정당방위...겠지.
그나저나 땅 아래에서 덩치 큰 거한이 등장하다니. 저게 말로만 듣던 지옥의 문지기인가. 그러나 그 거한은 나중에 신경쓰기로 하고, 루샤오는 검고 찐득거리는 까마귀 모양 에러를 만들어낸 뒤 창문의 저격수에게로 날려보냈다. 까마귀로 주변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 작정이였다.
"시끄럽게 됐군요."
저격소총을 만들어낸뒤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격을 위해 높은 곳을 찾아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루샤오는 총을 들고 주변을 돌아보며 경계 태세만 취해야 했다. -
989 알렉주 (9127309E+5) 2018. 2. 18. 오전 12:00:41에러를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행동레스는 대략 1턴이라고 가정했을 때.
캡틴 알렉은 이전 레스부터 에러를 구축해왔다는 묘사를 부여했지만 바로 행동해도 될려나요..? -
990 이름 없음◆dR1NXwtsws (571297E+56) 2018. 2. 18. 오전 12:01:04>>987 어윽..... 빈센트주... 어... 음..... 너무 고어한 장면은 좀... 자제좀.......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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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빈센트주 (9399734E+6) 2018. 2. 18. 오전 12:02:27역시 전술같은 거 떠올릴 머리가 안 되면 깡스탯 빵빵한 캐릭터가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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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이름 없음◆dR1NXwtsws (571297E+56) 2018. 2. 18. 오전 12:02:33>>989 ....?? 어, 진짜 첫 레스 때 만드셨군요! 네, 그 때 당시 알렉이의 행동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없었기에 해당 턴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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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루샤오-이벤트 (5568009E+5) 2018. 2. 18. 오전 12:03:03기억하니... 루샤오는 기억을 찾으면 코어에게 별 협력은 하지 않을것 같네요. 하루빨리 복수의 대상을 찾아야하는데 코어의 작전에 협조하면 복수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까봐... 는 코어가 세상을 멸망시키면 복수의 대상자들도 다 죽겠군요 협력하려나
아 근데 본인 손으로 직접 죽이고 싶어할테니 별 협력은 안하겠구나
그나저나 코어가 죽으면 칼립토스들도 죽나요? 아니면 그냥 통제에서 벗어나기만 하나요? -
994 사축 코로주 (0507574E+6) 2018. 2. 18. 오전 12:03:13어째서... 나는 저녁때 돌아오려 했건만...(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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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알렉주 (9127309E+5) 2018. 2. 18. 오전 12:03:32>>992
일단 사람 목소리에 창조를 멈추긴 했지만..
다행이다! :D 바로 에러들과 함께 돌입하겠습니다! -
996 알렉주 (9127309E+5) 2018. 2. 18. 오전 12:03:54어.. 어서오세요? 코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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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이름 없음◆dR1NXwtsws (571297E+56) 2018. 2. 18. 오전 12:04:14>>994 코로주 어서오세요! 이제 막 이벤트를 시작한 참인데 지금이라도 참여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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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이름 없음◆dR1NXwtsws (571297E+56) 2018. 2. 18. 오전 12:05:00근데 이대로라면 다음 진행은 다음 판에서 하게 될 것 같군요! 그렇다면.... 다음 판 링크를 남기겠다!!!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8878317/recent -
999 빈센트주 (9399734E+6) 2018. 2. 18. 오전 12:05:03>>990 안되는 거였어요?!!!!
어 큰일났다. 빈센트 전투씬은 접근했을 때 벌어지는 유혈낭자한 육편폭풍이 아이덴티티인데...
만일 사정이 허락된다면 무기를 망치로 바꿔야겠네요 일단. -
1000 아게하-이벤트 (7683069E+6) 2018. 2. 18. 오전 12:05:34다들 저 아줌마를 싫어하는 것 같다. (아줌마라고 부르긴 했어도, 그래도 젊은 여자인데.) 여자는 무언가를 주머니에서 꺼내들었다. 아게하는 잠깐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알아차렸다. 아하! 맞아, 지난번에 아저씨가 가지고 있던 거구나. 그럼 저것도 핸드폰이겠네. (아게하는 배우는 것이 빠르다. 아마도.) 과연 여자는 전화 통화를 시작했고, 잘 들어보면 여기서 안 빠져 나갈 것 같다면서...누군가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그렇다면 뭘 위해서 저 통화를 하는 걸까?)
그 순간, 여자의 뒤쪽에 있던 땅이 펑 하며 터졌다.
"우와!"
아게하는 정말로 소리를 내뱉었다. 갈라진 땅에서는 검은 갑옷 씨가! (그렇다면 그 아저씨다!) 커다란 갑옷 씨가 여자를 잡아채는 걸 보면서, 아게하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걸 느꼈다. (어째선지 이런 것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단 말이야.) 아니다. 안 돼. 안 돼. 벌써 기분이 좋아져 버리면, 안 돼. 고작 이런 걸로..
탕?
아까 전의 폭발음과는 확연하게 다른 소리가 났다. 아게하는 소리가 난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곳에는 총이 하나 있었다. (그렇게 잘생긴 총은 아니다.) 총 쏘는 사람인가? 아게하는 총을 보았다. 저격총이다. 방금 전은 위협 사격이었다. 왜냐면 우리 바로 앞이 구멍이 나 있었으니까. (아니면 저 사람의 조준 실력이 초등학생 수준일지도.) 아게하는 적어도 저 사람보단 총을 잘 쏘겠다고 생각했다...위협 사격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니까. 위협 사격은 총소리만 들려주는 것이다. 총알 하나를 쓸데없이 낭비하려면, 차라리 좀 더 가까이에서, 저격총이 아니라 권총 같은 것으로, 커다란 소리가 나는 총을 쐈어야지..(저 저격총에는 소음기도 달려있지 않다.) 저격총의 총구에 아무것도 달지 않는 것은 자기를 발견해달라는 신호나 마찬가지다.
아게하는 눈을 빛내며 싱긋 웃었다. 볼이 빨개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피가..
그래서 아게하는 그렇게 했다.
손을 들었다. 불덩이를 만들었다. 총을 만들고 싶다. 총이 쏘고 싶은데! 저 사람이 든 저격총이라면 정말로 재미있을 텐데!(총은 별로 예쁘지 않지만, 아게하는 예쁘게 쏠 자신이 있다.)
아게하는 자신의 손에 만들어낸 불덩이를 그대로 총을 든 남자에게 날렸다. 눈, 아니면 총을 든 손, 어느 쪽이라도 좋지만, 저 사람이 피해버린다면 어쩔 수 없고..
아, 그렇지! 아게하는 불덩이 세 개를 더 만들어서, 창문 안쪽을 향해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