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501925> [ALL/현대판타지/일상] 죽음으로 태어나다 - 사랑한건 한날 한시겠지만, 죽는것은? (1001)
안내자 ◆b5KV/Sar1A
2018. 2. 2. 오전 1:18:35 - 2018. 2. 10. 오후 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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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내자 ◆b5KV/Sar1A (5526843E+4) 2018. 2. 2. 오전 1:18:35" 초콜릿같이 달달한 사랑 어떠세요? "
" 태양같이 정열적인 사랑은요? "
" 초신성처럼 폭발하시는건? "
" 왜요 보기 좋은데. "
- 멋진 사랑(?)중인 신혼부부 두 쌍과 울화통 터지는 안내자와 축복중인 사람사신들.
*부레주 절찬 모집중!
*메인 스토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이벤트로 어장을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페어를 짰다고 해서 너무 페어와 돌리는 것은 피하도록 합시다. AT필드는 금지입니다.
시트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463863/recent#top
선관/페어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464241/recent#bottom
1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633153
2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983948/#top -
1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04:14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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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04:21그리고 3판 끌올!
아니 3판 제목이 왜 이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04:381001 먹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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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04:53헤헷 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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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05: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995
살려주세요...ㅜㅜㅜ(부둥
ㅠㅠㅠ진짜 그랬으면 좋게ㅆ어요ㅠㅠㅠㅠㅠ
사심으로 '○○주와 ○○이가 바뀐다면?' 이라는 이벤트라도 있었으면..!
>>996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벤트 같은걸로 '○○주와 ○○이가 바뀐다면?'같은게 있다면...(한설:(소름)) -
6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05:52>>3 앗 네 그러면 이번 1001은 화명주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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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06:24드디어 3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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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06:28>>6 아니아니 양보할 필요는 없어! 그런 건 쟁취하는 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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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1:06:483판 제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미령주가 재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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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07:50>>8 앗 넹 쟁취하는 기분은 짜릿한거죠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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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08:10사랑은 한날 한시겠지만, 죽을 땐 서로 다른 시간 다른 날에 죽겠지요. 우리 캐들만 보아도 수명이 다... 달라...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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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09:28>>10 ㅋㅋㅋㅋㅋ
흐음 여기서 또 수명 얘기가... -
13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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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10:13심심하다..!
다갓! 뭘 하면 좋을까요..!
1.질문받기
2.잡담
3.일상
.dice 1 3. = 3 -
15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11:22귀여운 짤과 함께 시작인가!
나는 캐릭터를 만들 때 나랑 비슷한 요소가 들어가야 이입이 잘 돼서... 아아니 그러고도 캐붕이 난다니 이게 뭐야. -
16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11:40>>14
아니 잠깐 다갓...
아니...무슨...으아니..(입틀막 -
17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11:49>>5 그런 이벤트 정말 좋아합니다...!!
일상을 돌릴까 기나긴 독백을 쓸까 뭘 할까 -
18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12:23>>11 수명... 88... 그러네요... 서로 다른 시간 다른 날... (오열) 아담이는 장수하는 편이라서 보고 있으면 흐뭇해요... 오래 행복하게 잘 살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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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1:12:29일상이군요!! "ㅁ" 오와..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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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13:35그럼 저도 다이스!
.dice 1 3. = 3
1. 잡담하면서 독백쓰기
2. 일상 돌리기
3. 질문 받기 -
21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14:08오 질문이라니 질문 받습니다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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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14:18>>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저는 돌아다니면서 사진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D
행복하다...! -
23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16:22>>15 비슷한 요소... 화명이랑 화명주의 비슷한 요소는 귤을 좋아한다는 걸까요...? (화명주 : 아니;; ) ㅋㅋㅋㅋㅋㅋㅋ 캐붕은... 언제나.. 나는 것... 캐붕 자체가 캐릭터인 것입니다 (아무말
>>20 질문이 꼽혔네요!
앨런이 좋아하는 장소! 좋아하는 물건! 좋아하는 음식! -
24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16:29일하기 싫어 (진지)
.dice 1 7. = 7
1 잡-담
2 잡-담
3 잡-담
4 일-상
5 질문 받기
6 질문 받기
7 질문 받기 -
25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18:06>>17
그쵸!!!
저런 이벤트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죠오아 캡틴에게 말씀드려볼까..!(후후훟후
>>21
앨런이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
알고싶어요! -
26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18:43질문 질문 신나는 노래
>>21 앨런이는 한국까지 오는 데 얼마나 걸렸어...? (앨런주: ??
>>23 귤도 있고, 일하기 싫어한다는 게 닮았어! ㅋㅋㅋㅋㅋㅋ (화명: 이 사람이;;) 캐붕이랑 캐붕 아닌 걸 구별할 수 없다 ㅋㅋㅋㅋ -
27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1:20:53아니 다들 질문이에요? 제가 구경할게 없어지는뎁:ㅁ:
-
28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22:57>>15
괜찮아요 캐붕이란 원래 그런 것...(울컥
이겨낼 수 있습니다..!(네?
자 일상을 돌릴 사람이 마침 없으니!
죠아 잡담을 하겠어..! -
29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23:24>>23 앨런: 좋아하는 장소는... 지금은 이 도시 안에서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 왜요, 그런거 있잖아요? 별들이랑 가까워지는 그런 기분. 죽기 전에는 동생이랑 같이 만들었던 아지트였어요. 그래봤자 그냥 창고지만. 좋아하는 물건...은 아담씨가 가지고 있는 인형. 저 닮았다고 그러던데요? 좋아하는 음식? 그때는 당연히 토피애플이었죠... 토피도 좋아했지만. 왜, 그 설탕물 굳힌거 있잖아요?
>>24 화명주도 질문이다! 화명 선생님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와아아아 -
30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1:24:19신나는 질문타임!!! 그리고 동시에 시트를 반도 못읽은 미령주는 관전타임(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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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28:54>>28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 허허.
잡담은 진리. 다들 잡담이다...!
>>29 화명: 내 마음속의 영원한 No.1은 친누나. 일방적인 동경에서 그치고 말았지만, 자세히 얘기하려면 복잡하니까 다음 시간에- (귀찮 -
32 앨런 (6727143E+5) 2018. 2. 2. 오후 11:30:19>>25 요즘은 옷들이 잘 나오잖아요? 정장 같은건 그래도 별로 변하는게 없더라고요. 네, 정장 좋아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26 음… 고향에서 온걸로 따지면 6년이죠. 물론 오는 도중에 죽었지만. 굳이 찾아온건 아니었어요. 그냥 어쩌다가 오게 된거지. 죽은 다음에는 얼마나 걸렸는지 모르겠네요. 음… 몇주 안된건가? 그것보다 짧은가? -
33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1:33:32음음... (열심히 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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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33:38>>22 같이 사진 찍으러 다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신... 영력 있는 사람ㅇ ㅣ찍으면 찍힜댔으니까..!! 서율이 몸이니까 한설이가 찍힐 거예요!
>>26 일상 하나에 질문 셋 잡담 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기 싫은 것은 인류 공통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캐붕이랑 캐붕 아닌 거 구분보다는 많이 캐붕이랑 덜 캐붕 구분이 더...
질문은 화명이..!! 가 겪은 일 중에 제일 행복한 일..!!
>>29 토피애플이 뭔지 몰라서 검색해보고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사탕... 원래 미국 출신(??) 사탕이었구나.. (만화에서 많이 본 사과사탕이 토피애플 맞죠?) 짤로 가져왔습니다 -
35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35:40>>34 미국 출신... 땡! 공개하고싶은데 역사를 잘 아는게 아니라서 설정붕괴 생길까봐 필요 이상으로 공개 안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파는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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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37:56아담이도 질문 받아볼게요. 사실 아담이가 특별한 걱 없어서 딱히 질문거리가 없겠지만요! 관심 받고 싶은 아담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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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38:00>>31
하하하 맞아요 잡담은 진리죠!
재미있고 편하고..
잡담은 사랑입니다!! ヾ(*´∀`*)ノ
(그렇게 한설주는 잡담만 하다가 쥬겄다고 한다)
>>32
오오오오 정장! 앨런에게 잘 어울려요!!
멋있는 앨런이와 멋있는 정장..!(박수
앨런이는 반대로 한복을 입은 모습이 보고 싶네요! 분명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38 안내자 ◆b5KV/Sar1A (5526843E+4) 2018. 2. 2. 오후 11:38:05갱신입니다! 3판은 안락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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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39:20네넹! 레주의 센스와 함께 지어진 3판 굉장히 안락해요! 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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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39:36>>33 미령이한테도 궁금한 게 있는데 미령이 제일 행복한 기억이요... 88...
>>35 헉... 위키에서 미국의 사탕이라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출신사탕으로 적었는데 아닌가요..?? 앗... 맞아여... 역사 창작(...)하면 안 되니까... 서율이가 현대인이라 다행이야... :3... 다른 나라에서도 판대요! 사진 되게 먹음직하게 나왔는데 전 토피애플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네요...ㅋㅋㅋㅋ -
41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1:40:09어서오세요 레주!!! 0레스 ㅇ뭐에요ㅋㅋㅋㄲㅋㄲㅋ누가보면 오해하잖아요!!!
어... 미령이도 질문...? 받아볼까요? 딱히 없을거같은데..... -
42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41:13>>36 아담이는 가방에 뭐가 들어있는지 다 기억하나요? 그리고 가방 하나만 가지고 무인도에 포류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가방 맨날 매고다니는 아담이의 체력은 어느정도인지! (어째 다들 가방질문이다)
>>37 옷고름을 맬줄 몰라서 실패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고름을 리본묶기로 묶을순 없잖아요? -
43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41:53>>36 아담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랑 싫어하는 음식! 그리고 찍은 사진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요!
레주 어서오세요~~ 3판 안락해요! 앗... 그런데 페어제를 왜 도입했는지 궁금했는데 질문해도 되나요? 악령 레이드도 언젠가 할까요...?? :3 -
44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42:08>>34
ㅋㅋㅋㅋㅋㅋ좋아요!!
사진에 찍힌 설이..(감격
서율이와 설이가 같이 찍힌 사진이 있다면 설이가 얼마나 좋아할까요..!
(한설:살면서 지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우슴)
>>36
아담이가 좋아하는 음식이요!! -
45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1:42:32>>40 질문 받기도 전에 올라온 질문이... 행복한..기억은.. 남자친구와 연애하던 기억입니다 'ㅁ' 3년 꾸준히 사귀었거든요! 더 들어가면 고백받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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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43:15>>34 글을 쓰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큰걸... 분명 터질거야 이건 터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이 입체적이라는 걸로 슈-퍼 자기합리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명: 행복했던 일이라...? 가족이 다 함께 지내던 시절이 제일 행복했는데. 사신이 되고 나서는, 그 분을 만난 일. 으음, 대충 직장 상사 정도라고 해 둘까? 하여튼 그 분이 아니었다면 나는 진작에 소멸했을지도 모르겠네. 그 뒤로는 고만고만한 일들의 연속이었지~ -
47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45:36>>42 야호 도라에몽 가방의 대한 질문이군요! 아담이는 다 기억하지는... 못해요. 그냥 필요한것만 기억하다 나중에 가방 정리하다 나온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고 어? 왜 있지라고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무인도! 단기간은 생존할거예요. 물도 있고 먹을것도 있고... 성냥도 있으니까 불 될 거고 음, 칼이 없어서 좀 힘들까요. 암튼 남들보다는 생존할거예요. 그리고 아담이의 체력! 아담이라고 무겁지 않는건 아녜요. 그저 필요하니 들고다닐뿐 그래도 매일 들고 다닌만큼 체력은 다른 사람보단 좋습니다. 사실 아담이 배에 복근이 있다는 소문이 (아님 -
48 무명주 (4157245E+5) 2018. 2. 2. 오후 11:46:50와아아 3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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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47:20레주 어서와요!!!(콩댄스
레주도 보고싶었습니다!(뜬금없이..?
>>41
미령이ㅣ..!!
미령이가 좋아하는 물건이 있나요!
>>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좋습니다 바로 그런 모습이 덕질 포인트죠!(?
리본 고름 한복이라니 정말 너무 귀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는 왜 이렇게 덕질할 사람이 많은 것인지..!
정말 너무 행복하지 않습니까..!(텅장 -
50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48:18>>43-44 예전에도 말했지만 아담인 사탕 좋아합니다. 어릴적에도 맨날 롤리팝을 물고다녔던... 밥으로는 돈까스 좋아해요! 싫어하는건 민트... 그리고 회입니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대요.
사진은 살짝 스포인데 봄에 찍었던 첫사랑 사진이요 (급 스포) -
51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48:23무명주 어서와요!!!(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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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49:08>>40 흑흑 그러게요 역사도 모르는 띨빵이가 왜 역사관련 캐를 짜놨을까
토피애플... 저는 먹어봤는데 속에 든 사과가 엄청 신 거라서... 사탕맛이 사과맛에 묻혔어요... 그래도 사과만 제대로라면 먹고싶다!!
>>41 미령이가 진심으로 화를 내는 때가 있다면 어떤 때인가요? 혹시 투명드래곤을 읽는다면 어떤 반응일지도ㅋㅋㅋㅋㅋ궁금하네요
>>47 호오 그렇군요 근데 무거운 물건을 너무 많이 들고다니면 키가 안큰다는 소문이... 아닙니다 -
53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49:28레주 덕분에 안락한 3판을 즐기고 있어-!
무명주도 안녕! -
54 무명주 (4157245E+5) 2018. 2. 2. 오후 11:49:56한설주 반가워어어어...!.! 일상을 구해보고, 없다면 독백을 쓰러 가겠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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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미령주 (094548E+48) 2018. 2. 2. 오후 11:49:56>>49 시계, 책... 귀걸이? 정도네요. 시계는 남자친구에게, 귀걸이는 부모님께 받은거에요!!! 그외에 좋아하는 물건.......... (곰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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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무명주 (4157245E+5) 2018. 2. 2. 오후 11:50:16화명주 안녕!! 모두 반가워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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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50:23>>52 아담: (충격)
아담인 중학생때부터 가방이 무거웠는데. 그것 때문에 아담이 키가 작은거네요!!! (아님 -
58 안내자 ◆b5KV/Sar1A (5526843E+4) 2018. 2. 2. 오후 11:51:33>>41 뭐 어때요 결혼까지 한 사이인데! ^0^
>>43 페어제를 도입한 이유라... 메인 스토리가 없는만큼, 여러분이 개인 이벤트를 생각할 때 더 폭넓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해낸거에요. 실제로 무명주같은 이야기도 있고요. 여러분께서 멋진 스토리 많이 내주셨으면 하는 레주의 마음이랍니다!
그리고 레이드 이벤트는 당연히 있을 예정이에요! 하지만 아직 손볼 곳이 좀 있는지라... -
59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52:04무명주 오랜만이예요! 어서와요!!
>>44 헉... 그 사신 여러 장 찍어서 한 장은 저하고 한 장은 한설주 하고 나머지는 설이랑 서율이가 나누는걸로...?? 설이 가장 행복한 웃음이라니! 이건 가져야해!
>>45 행복질문인줄 알았는데 찌통이었어요... 헉... 3년 연애... 꽁냥꽁냥했겠죠?? (부럽 제일 행복한 게 고!백! 크으으... 88....
>>46 행복질문인줄 알았는데 찌통이었어요...2222 가족이 다 함께 행복하게 지내던 시절.... 88..... 그분은 떡밥인가요! (어셔인가요?) 그뒤로는 고만고만..ㅋㅋㅋㅋㅋ 왠지 화명이는 살아있을 때 성격이랑 사신 성격이 다를 것 같기도 하네요! -
60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1:52:45>>50
엉엉 사탕 좋아하는 아담이라니..
너무 귀엽습니다..!!!(미침
어째서 아담주는 아담주도 귀엽고 아담이도 귀엽고 심지어 아담이가 좋아하는 음식까지 귀여운 거죠..? (아담주:네..?)
아니 그리고 봄에 찍었던 첫사랑 사진이라니요..!
그렇게 스포 하시면 개복치 한설주는 궁금해서 죽어버립니다..!(죽는다 -
61 미령주 (8567613E+5) 2018. 2. 2. 오후 11:53:21다들 어서와요!!
>>58 앗... 그럴수가....;ㅁ; 그래도 공개적이에요! -
62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53:55아무도 안궁금해 하실것 같지만 앨런은 처음 시트 짤때 성격이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어쩌다보니 젠틀맨이 되었을뿐... 사실 이름 앨런도 사냥개라는 뜻 때문에 지은거고 상냥해보이는 겉모습 뒤에 속이 시커멓다는 설정도 있었어요. 1인칭이 더 쉬운데도 3인칭으로 만들려고 했던게 바로 그 이유...! 인데 3인칭이어도 속마음 표현을 안할수가 없어서 실패... 누가 저 감정없는 글 쓰는법좀 가르쳐주세요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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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무명주 (4157245E+5) 2018. 2. 2. 오후 11:54:14응응!! 서율주도 오랜만이야!!! 모두 반가워!!!
그럼... 난 독백을 쓰러 가면 되는 것인가..! -
64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55:05>>60 예? 아담이는 안귀엽고 전 귀엽습니다;;; 사실 아담이가 더 귀여워요 (엉엉) 후후 짝사랑은 거의 비설이라, 아담이가 한때 얘라면 내 목숨도 줘야지라고 생각한 아이고. 아, 근데 아담이 모솔인거 아시죠?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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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1:57:04>>62 허억... 뭐 뭔가 앨런 캐붕에 저도 일조한 거 같네요 (죄책감) 그래도 그만큼 아담이도 캐붕 났습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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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1:58:10>>59 네 매우... 꽁냥이였습니다. 미령이 성격이 표면적이랑 실제랑 다른것도 잘알고. 음.. 소위 말하는 천생연분이란 느낌이에요! 양쪽 친구들 모두 저 둘은 ㄴ
결혼까지 갈거라고 했는데....(침묵 -
67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11:58:34>>59 떡밥이라고 하면 떡밥이지! (?) 설정상 기원전에 있던 일이니까 어셔는 아니지만...
인생 살면서 성격 다 베렸는데 어찌어찌하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는 걸로... 봐줘...! (ㅋㅋㅋㅋㅋ -
68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2:00:29>>65 아니에요 단지 제가 글을 못 쓸뿐... (쭈글) 사실 첫일상 쓰기 전 독백 쓸때부터 캐붕이 났습니다...!
헤헿 더 추가하자면 '이현우'라는 한국인으로 만들 생각도 있었었고요, 화가 진짜 끝판왕까지 나면 죽기 직전까지 때린다는 설정도 넣으려다가 말았는데 성격파탄자를 일상에다가 집어넣을수는 없잖아요...? 써놓고 보니까 무섭네 이거 -
69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00:39>>62 나는 3인칭 쓰다 보면 어느새 1인칭으로 바뀌어 있어서 식겁하면서 지우게 돼 ㅋㅋㅋㅋㅋ 진짜 감정이입 애매하게 하면 죽도 밥도 안 되는 느낌이라 쓸 때마다 한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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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2:01:42>>54
무명주 오랜만인 것 같네요..!
ㅠㅠㅠㅠ무명주도 마찬가지로 보고싶었습니다..! :)
일상..돌릴까 하다가 포기해 버렸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무슨
>>55
헉 그렇군요...!
그럼 이제 그 좋아하는 물건에 한설이가 선물하는 물건도 슬쩍..(미령주:저기요)
ㅠㅠㅠㅠㅠ미령이가 앞으로 좋아하는 물건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그만큼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ㅠㅠㅠ
>>59
으아니 너무 행복한 말씀을...!
저는 그 사진에 설이보다 서율이가 웃는 모습을 담고 싶어요!!
서율이의 다양한 감정과 추억들을 사진에 담아서 나중에 앨범으로 만들어서 주고 싶네요!
여러가 지 모습으로 행복해 보이는 서율이를 보고 싶어요ㅠㅠㅠ -
71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2:03:04>>69 아... 진짜 공감해요...ㅋㅋㅋㅋㅋ 1인칭으로 쓰면 나레이션이 독백이 되어버리는데 그 독백이 너무 많아...! 근데 그 죽도 밥도 안되는걸 만드는게 바로 접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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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05:09화명이란 이름은 사신이 된 후 스승이 내려준 이름을 바탕으로 지은 거라서 가명이 여러가지 있어. 살아있을 때의 본명은 너무 오래전이기도 하고 본인이 흑역사로 생각하는지라 묻어버렸고... 이 설정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일하기엔 적합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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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전 12:06:11>>58 개인 이벤트를 폭넓게...!! (신기) 저는 페어를 짜야 할 수 있는 게 있는 건가... 했어요....ㅋㅋㅋㅋㅋ 레이드...!! 레이드...!! (두근두근) 완성하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62 전 복흑도 좋아합니다. (당당) 젠틀맨인 앨런도 좋지만 복흑 앨런도 보고 싶어졌어요... (초롱)
>>63 앗... 무명주 저 궁금한 거 있었는데! 무명이의 그분과 무명이는 결혼까지 했었나요...? :3
>>64 아담이 비설... (솔깃 언젠가 풀리는 비설인가요...?
>>66 천생연분... (또르륵... 양쪽 친구들...이랑 지금 만나고 있... 있을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왜 꽁냥이라는 단어를 보는데 찌통이 오죠...??
>>67 기원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원전 사람 화명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화명이 자꾸... 오래 전 사람이었다는 것을 까먹어서 볼때마다 놀랍고 그러네요...
지금이 많이 나아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명이 한참 때 (??) 성격도 궁금하네요... -
74 아담주 (5331306E+5) 2018. 2. 3. 오전 12:07:05아담주 이만 가볼게요! 배터리 죽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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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08:18>>71 ㅋㅋㅋㅋㅋㅋ 나: 내가 만든 이건 뭐지... 누룽지인가...?
거기에 더해서 나는 어떤 상황으로 독백을 쓰기 시작하면 보통 3문단을 넘기기 전에 질려서 포기하는 그런 게 있다... ㅋㅋㅋㅋㅋ 분명 입질이 왔는데 고기를 놓쳤어 ㅋㅋㅋㅋ -
76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2:09:05>>73 그러면 과거사를 아주 살짝 비틀어서 복흑으로도 한번 만들어버릴까요! 저도 하라구로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젠틀맨은 아니었다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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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2:09:54>>62
어떤 모습이든 뭐 앨런이는 머시쓰니까요! (네?
3인칭으로 쓰는거 어렵죠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저도 3인칭을 써보다가 포기했습니다....(울컥
>>64
아담이랑 아담주랑 둘 다 귀엽습니다ㅠㅠㅠㅠㅠ(운다
으아니 목숨까지..!
잠깐, 아담이가 저렇게 예쁘고 귀여운 아이인데 모솔이라구요? 네?? 거짓말이죠..? -
78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전 12:09:543판도 왔으니 일상을 구해야... (내일로 미룬다...) 잠은 안 오는데 안구가 건조해서 오래 못 버틸 것 같아요... XQ...
>>70 아니... 한설주 스윗해... 서율이 없는 남친(???)도 그건 안 해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설주가... (또르르
전 그 반대로 여러 행복한 모습의 한설이 보고 싶네요! 한설아 꽃길만 걷자...!! -
79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전 12:12:09>>76 전 젠틀도 복흑도 좋아서... 지금의 완전젠틀 엘런이가 사라지면 아쉬울 것 같아요.. (완전 진지하게 고민) 앨런이 Au로 복흑 앨런이 어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앨런주도 복흑 좋아하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처음에는 젠틀맨(처음에는 복흑이었을까나..!!)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완전 젠틀맨이 된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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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름 없음 (4279039E+5) 2018. 2. 3. 오전 12:12:18화력 스게다...!!!!!!
돌아왔습니다 영인 이즈 백 -
81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13:07아담주 바이바이!
>>73 놀랍게도 시대를 착실하게 따라가는... (ㅋㅋㅋㅋㅋㅋㅋ 프로 사기꾼입니다 잡아가세요. ㅋㅋㅋㅋㅋㅋ
쓸 게 산더미같이 남아 있는데 기승전결 갖다버리고 보고 싶은 장면만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니...! (글러먹음) 사신들이 죽을 당시 시점으로 되돌아가는 이벤트라도 하면 나는 감당 못한다 엉엉 (??? -
82 이름 없음 (4279039E+5) 2018. 2. 3. 오전 12:13:54아 맞다 영인이 과거 독백...
...(지워버림) -
83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14:05영인주 어서와!
-
84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2:15:29아담주 잘자요!
>>70 행복한 기억... 생기겠죠!!! 앗 시계는 안받지만 귀걸이는 받아요 일단 여자다보니....반짝반짝해서.... -
85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전 12:15:46아담주 잘자요!!
영인주 어서와요...!! (방방
>>81 프로사기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그럼 그 시대에 맞춰서 어린모습으로 살아가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저는 기승전결 가져다 버리고 쓰고 싶은 장면만 쓰고 나머지 안 쓸지도 모르는데..!! (완전 글러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 당시 시점이면 제각각이라.... 어.... 어... 인간은 미래 죽을 시점...??? 이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6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17:00나는 계속 설정을 툭툭 던진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
화명이 싫어하는 것: 전염병. 간단하게 염병이라고 줄여 부르자. -
87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2:18:28>>75 누룽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질리지는 않는데 1이랑 3을 이어주는 2가 생각이 안나서 언제나 망하죠 (코쓱) 다 망해버려라
>>77 어머 심쿵...! 글도 못쓰는 제가 되도않는 3인칭을 왜 택했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
>>79 저도 지금의 젠틀맨을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과거사를 택한다! 허나! 소재가 생각이 안난다!!!
분명 처음에 한마디도 피 뒤집어쓰고 "오해가 있는 모양이군요, 제가 그럴리가요…" 하는 설정이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네가 나 죽이러 왔다는거 듣고 하는 말 같아요... 어물쩡 넘어갈수 있어서 다행이야...!! -
88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2:19:56아니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정말 폰으로 참치어장 하면 놓치는 게 많은 것 같다..!
다들 혹시라도 제가 대답을 안 한 게 있다면 망설임 없이 푹푹 찔러주세요...
>>74
아담주 잘가요!!!
다음에 또 봐요!! ;)
>>78
안구가 건조하다니..!ㅠㅠㅠㅠ쉬셔요 서율주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호호 남친보다 더 멋있고 짱짱인 한설이로 만들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행복한 모습의 한설이라니..! (감격
꽃길은 서율이가 걸어야 합니다!!
서율아!! 평생 꽃길만 걷고 행복하게 웃기만 하면서 살아라..! -
89 이름 없음 (4279039E+5) 2018. 2. 3. 오전 12:20:51모두 안녕하세요~~~~!!!!!!!
영인이는 설정을 풀게 더 없네요... 거의 다 풀어서. 최근에는 형제관계도 말했었죠. -
90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21:15>>85 본격적으로 활동한 건 다 어린아이 모습으로! 옛날에는 기대수명이 짧았던 시절이라 약간의 나이 조정은 있었겠지만 그 시대와 나라에 맞춰서 잘 지내고 있었지. 음음.
ㅋㅋㅋㅋㅋㅋ 아니야 희망은 있어 일던 쓰면 되는 거야! ㅋㅋ 죽었을 때의 그 감정과 혼란으로 되돌아가면 대체 무슨 광경이 펼쳐질지... 흐으음. -
91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2:21:44아담주 잘자요!
12시 지났으니 이제 전 8일 남았네요
>>82 어서와요! 그나저나 독백... 흠... 영인주는 독백을 쓴다... 영인주는 독백을 쓴다... (최면중 -
92 이름 없음 (4279039E+5) 2018. 2. 3. 오전 12:22:44>>91
으아악 브레인워시 으아악
그나저나 그 다이스는 뭘까요...? 영인이가 걸렸었는데... 설마 결투 다이스인가 -
93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24:20>>87 나보다 상황이 낫네, 한잔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보통 1 2 3 중 하나 또는 반 개만 생각나 ㅋㅋㅋㅋㅋ 심할 때는 대사 하나만 던지고 싶어진다... 이쯤 되면 그냥 쭉정이 아닌지...? (ㅋㅋㅋㅋㅋ
>>89 앗 그런가... 이제 남은 건 사인인가...? -
94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2:24:42>>92 8일 후에 공개됩니다! 다이스의 요정님이 결정하신거라서... 준비는 끝났죠 후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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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미령주 (0767182E+5) 2018. 2. 3. 오전 12:25:53영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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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이름 없음 (4279039E+5) 2018. 2. 3. 오전 12:27:13>>94
응...? 뭐지... 아무튼 2월 11일을 기대할게요...
네~ 안녕하세요~! -
97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2:27:41폰으로 하면 참 놓치는게 많아요... 뭔가.. 놓친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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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2:28:16영인주 어서와요!!!!
보고싶었습니다!!!!(방방
>>84
꼭 귀걸이를 구해오겠습니다..!
미령아 기다려..! 설이가 좋은 귀걸이를 들고 갈 거야!! :3c
>>86
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설정을 던지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신 것 아닙니까..!(심쿵
>>87
글을 못쓰신다니요..!
무슨 그런 말씀을!! (쾅쾅
저를 보세요! 이 세상에서 저보다 글을 못쓰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자신감 -
99 이름 없음 (4279039E+5) 2018. 2. 3. 오전 12:28:59엣 보고싶었다니 이러니까 부끄러워지잖아요~~~!!!!!!(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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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2:31:09>>98 조..좋은 귀걸이....(미령; 네..?) 너무 좋은거면 안되요 :ㅁ: 아까워서 안껴요!!!! 미령이 잡설정은 양손잡이 애연가 허브티 매니아 커피 좋아하고 에드거 앨런 포 작품을 좋아하고.. 또오... 집에 침실이 앖네요(?) 소파에서 자요. 냉장고에는 일용한 칼로리바, 애너지바, 칼로리 쉐이크... 참... 사고 전에는 요리도 곧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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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2:31:27>>99
호홓호호
정말 엄청 보고싶었어요!!! ପ(´‘▽‘`)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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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2:32:09저도 보고싶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니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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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전 12:33:20>>87 소재는 생각날 때까지 내버려 두면 되는 거예요! 서율주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어요! (글러먹음)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무섭잖아요... 앨런이... 무서운 사람이었구나...? (덜덜) 젠틀맨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진짜로... !! 하지만 그런 무서운 앨런이를 보고 싶은 마음도 쪼끔...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물쩡 넘어갈 수 있는 말이라서 다행... 다행이에요...! (??) 지금의 앨런이는 왠지 태생부터 젠틀맨인 느낌이라서 복흑은 생각도 안 해봤는데... 앨런주도 좋아하신다니까 보고 싶은 마음이 커져요..ㅋㅋㅋㅋㅋㅋ
>>88 안구건조는 잘 안 낫더라고요... (허허... ㅋㅋㅋㅋ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남친보다 멋있고 짱짱인 여사신... (심장 부여잡 세상에... 한설이 머시써..!!
ㅋㅋㅋㅋㅋㅋㅋ 설날 덕담같네요..!! 다들 꽃길만 걷고 행복하게 살아라...!!222
>>90 다 어린아이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풀릴 화명이 어른(??)모습도 기대할게요..!! 시대와 나라에 맞춰서... 화명이... 어디서도 잘 살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던...?? 일상던전의 줄임말인가요? (화명주 : 아님;;;) 헉... 무슨 광경일지는 몰라도 좋은 광경은 아닐 것 같은데요... (주르륵
>>89 저 영인이 형제관계가 왜 기억이 안 나죠...? (또르륵) 설정은 앞으로 쌓아가면 되는거죠! -
104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전 12:36:21>>97 저는 컴인데도 종종 놓쳐요... (눈을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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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무명주 (5089332E+5) 2018. 2. 3. 오전 12:36:51흐아아악 늦었다....!
>>73 아니....! 안타깝게도 결혼은 커녕 혼인을 맹세한 사이도 아니었어! 서로 좋아하고 있었지만, 시기가 시기이기 때문에 둘 다 서로의 마음을 숨기기로 했지. 그 결과 무명이는 고백도 제대로 못 하고....(흐—릿
조금 스포를 하자면 그 아가씨도 결혼은 못하고 죽었어. -
106 영인 ◆Xdc2qU6oLM (4279039E+5) 2018. 2. 3. 오전 12:38:35>>103
영인이는 5남 3녀 8남매중 셋째! 오빠언니랑 남동생 여동생이 있던 대가족의 일원이였어요! -
107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38:39>>98 드립이었을 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크한 거 좋지... 내가 하면 중2병으로 보일 뿐! ㅋㅋㅋㅋㅋ (한 번 찾아온 중2병이 안 낫는다
>>103 오타라니 여기서 오타라니... 오노레 핸드폰!!! 관련 독백은 미래의 나에게 텔레포트다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녀석한테는 무인도에 떨궈지는 게 좋은 일... ㅋㅋㅋ 과거사를 찌통 넘치게 쓰고 싶어어어 하지만 필력이 부족해 살려줘어어어 (??? -
108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2:41:31>>104 (토닥토닥
잡담 올라가는 속도가......빠르다.... -
109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41:40>>105 허... 이런 트루럽을 와장창 깨버리는 전쟁이 나빠...
임진왜란 당시 화명이는 일본에 있었겠지. 아직 완전히 방랑벽을 버리진 않은 상태라 기본적으로는 떠돌이였지만. -
110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2:42:29>>93 전 잘 뽑힌 대사 하나도 못쓰는걸요...ㅠㅠㅠㅠ 그리고 1 2 3이 생각난다 하더라도 잘 다듬을수 있는 실력도 없어...
>>96 으아악 기대하지 마세요 존못이라서...
>>98 아니에요 제가 제일 못씁니다! (어깨 태평양
>>103 아니 그런 좋은 방법이!!
설정 바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ㅋㅋㅋㅋ 어차피 2d니까 그렇게 많이 무섭지는 않을거에요 아마? 태생부터 젠틀맨이었으면 약간 재미 없었을지도... -
111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2:47:15>>100
엉엉ㅇ 미령이 요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령이 잡설정 너무 귀엽구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
미령아ㅏ아ㅏㅏ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3
아프지 마세요 서율주ㅠㅠㅠ
하하 멋있는 설이가 되어 모두의 심장을 빼앗겠어요..!(하트! 하트를 주세요!)
뭐 설이는 별로 멋있지 않으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ㅁ; -
112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47:39>>110 Fresh한 글도 좋다고 생각해! 나는 대사를 뇌내에서 구상할 때나 멋지지 써 놓고 보면... 저걸 육성으로 외친다면 누구라도 손발이 무사하지 못하리라. ㅋㅋㅋㅋㅋ
글 솜씨도 노력하면 오르는 거니까 너무 상심하진 말자구 :3 (연습 때려치우기 장인 -
113 무명주 (5089332E+5) 2018. 2. 3. 오전 12:48:44>>109 전쟁 나빠....어흐흑......(쥬륵) 무명이도 나빠...! 맨날 훗날에— 훗날에—이러고 미루다가 이렇게 된 거 아냐!!! (죽은 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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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2:51:13>>111 아니 기승전 미령아ㅠㅠㅠㅠㅠ에요?ㅋㅋㄱㅋㅋㅋㅋ아니에요!! 허브티 마시며 책보는게 얼마나 느긋하고 잉여로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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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52:36>>113 무명아! 먼저 결혼에 골인해!! 그리고 그녀를 생각하면서 버텨!! (인터스텔라풍
진짜... 전쟁이 개입하면 별별 슬픈 얘기가 다 튀어나오지... 역시 인류사는 나쁘다. (급전개) -
116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전 12:53:17>>105 찌통인데 설레고 이것 또한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 무명주 짜시는 스토리마다 왜케 좋죠...?? 88.... 서로 마음을 숨겼어도 두 사람은 알았겠죠! ㅠㅠㅠ 결혼 못 하고 죽었다.... 전쟁... 전쟁이 나쁜 거네요!!
>>106 허억! 완전 대가족이네요.... 오빠언니 남동생 여동생 다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인이는 여러명 중 셋째니까 나름 장녀그룹?에 속할지도 모르겠네요!
>>107 예스! 미래의 나에게 텔레포트죠! 무인도에 떨어지면 귤도 없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찌통 넘치게 쓰고 싶은데... 88 (이미 스레에 찌통이 한가득이라...)
>>108 토닥토닥 고마ㅝ요! 빠르죠! 잡담 구경도 재밌어요! (헤헿
>>1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좋은 방법이죠! 2d도 무섭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3d보단 덜... 무섭겠지만...ㅋㅋㅋㅋㅋㅋ 아마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태생부터 젠틀맨인 것도 좋긴한데 앨런주가 더 재밌는 방향이 훨씬 좋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
117 화명주 (8367328E+6) 2018. 2. 3. 오전 12:56:19>>116 하지만 귤나무가 있다면 어떨까? (서스펜스-
찌통은 몸에 좋지 않으니 적당히 먹자...! (말하는 본인부터가;; -
118 무명주 (5089332E+5) 2018. 2. 3. 오전 12:56:46>>115 ㅋㅋㅋㅋㅋㅋㅋ인터스텔라ㅋㅋㅋㅋㅋㅋ(빵) 역시 전쟁은 절대 일어나선 안될 비극인 거 같아... 8ㅅ8 인류사는 나빠!! (급전개
>>116 후훗 그것은 내게 서율주 공략법이 있기 때문.....(아니다
서로 눈치는 챘을거야. 그거 관련 해서 독백도 구상 중이지!! (신남(언제써
전쟁이 최고 악당이야!!!!! -
119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2:57:05>>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2병..! 흑염룡이ㅣ..!폭주한다!!(크왕
괜찮아요 중2병도 나름 멋있습니다! 간지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2병에 걸린 화명이 모습이 보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
>>110
에헤이! 떽! 어깨 집어넣으세요..!
제가 쓴 글을 보시면 그런 생각이 달아나실 겁니다...
설아 미안해 내가 이런 손이라..!(으앙 -
120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2:58:06>>116 보다가... 음... 하고 눈을 좀 비비적하게 되긴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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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02:54>>112 아... 그것도 그렇죠ㅋㅋㅋㅋㅋㅋ 저는 머릿속에 생각하는걸 정리를 못해서... 글도 메인이 아닌데...(흐릿) 그래도 열심히 쓰다보면 언젠가는...!
>>116 어... 저 2d 복흑 엄청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 물론 3d가 비교도 안되게 소름 끼치는것도 있죠... 뭐랄까 처음부터 상냥한 애들은 (그것도 평화로운 때였을때라면) 소재도 재미도 없어서 막상 떡밥 나오니까 좋아요!! -
122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04:00>>114
네 기승전 미령아 입니다!
미령아ㅏ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령주:아니 그만해)
허브티와 책이라니..! 그런 멋있는 조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책 읽는 거 너무 좋아요...재미있어요!!
나중에 미령이랑 설이랑 만나서 책 이야기를 하는 때가 오면 좋겠네요! :) -
123 한설주 (3115293E+5) 2018. 2. 3. 오전 1:06:12나는..뭐땜시 이렇게 졸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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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07:00아 맞아 레주한테 물어볼거 지금 기억났는데 아직 있으려나요?
깨끗한 영혼만 사신이 된다고 했었는데 그 깨끗한 영혼의 기준이란게 어떤건가요? -
125 이름 없음 (2328065E+4) 2018. 2. 3. 오전 1:09:24>>118 사신들 감정이 닳아 없어지는 이유가 그거려나... (눈물)
>>119 재미와 간지, 두 마리 토끼를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명이는 지금도 충분히 중2병이지! 아무한테나 형님 누님 하는 게 어딜 봐서 중2병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 머릿속에 저장하면 머리가 아프고, 노트에 쓰면 손이 아프고,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저장하면 눈이 아프다... (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러면 그림이 메인...? (그림실력 꾸준히 퇴화하는 1인) -
126 화명주 (2328065E+4) 2018. 2. 3. 오전 1:11:24젠장, 컴퓨터로 갈아탔더니 나메를 안 썼다. >>125는 나야.
>>123 한설주... 무리는 좋지 않아...! -
127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전 1:16:26>>125 중2때는 글이랑 녹음이 메인이었었죠... 그러다가 다 할줄 알지만 잘 하지는 못하는 멀티러가 되어버렸다...! 요즘은 핸드메이드중입니다. 하라는 공부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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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16:49>>122 그만해욬ㅋㅋㅋㅋㄲㅋ만나서 책 이야기하는 건 좋은데 본인이 자주 읽는 책은 안말해줄거에요. 우울하고 괴기스럽고 좀 그래서... (그러니 우울증이 더오지)일상은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새벽과 밤밖에 안나는 아이지만요 'ㅁ'
앗앗 그리고 한설주 무리는 좋지않아요! -
129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전 1:19:47>>111 핫... 그 주문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가 바닐라 복장을 입으면 한설이는 쇼콜라 복장을 입어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하트를 강탈하고 다니자구요! (무리수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아련아련
>>117 귤나무 있는 무인도면 화명이한테는 천국...?? 적당한 찌통...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적당한 찌통을 넘었어요... 대찌통이라구요! (아무말
>>118 제 공략법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주가 쓰시는 러브스토리로 서율주가 공략되긴 할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관련 독백... (더 신나는 사람) 벌써부터 설레네요! 그렇죠.. 전쟁이 최고 악당... (끄덕끄덕
>>120 저도 이제 눈 비비적할 시간이라서... XQ... 미령주 무리하지 말고 주무세요!
>>121 저도 2D 복흑 엄청 좋아해요...!! 3D는 셜록 같은 소시오패스가..!! (??) 처음부터 상냥... 이 끝까지 상냥이라고 할 수는 없죠! >,o 소재는 복흑 쪽이 더... 많겠죠! ㅋㅋㅋㅋㅋㅋ 앨런이 떡밥... 나중에 회수될 때를 기대할게요! :D!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서율주 이만 자러갈게요! -
130 화명주 (2328065E+4) 2018. 2. 3. 오전 1:19:53>>127 나는... 나태함이 점점 몸을 지배하는 바람에... (이하생략)
영웅은 공부 따위 안 한다네. (진지 -
131 화명주 (2328065E+4) 2018. 2. 3. 오전 1:22:07>>129 그렇게 무인도에서 잘 살았다고... (급전개) 에잇, 이렇게 된 김에 모두 찌통 한 사발씩 먹자! (???
서율주 잘 자! -
132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전 1:34:34서율주 잘자요"ㅁ'/(파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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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담주 (5331306E+5) 2018. 2. 3. 오전 7:57:07모닝 갱신이에요! 으아 졸려... 이제 나가봐야하네요. 저녁? 오후? 언젠지 몰라도 그때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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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화명주 (885584E+54) 2018. 2. 3. 오후 12:22:0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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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미령주 (1428158E+5) 2018. 2. 3. 오후 2:19:29잠시 갱신하고 가요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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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선 미령 (4350764E+5) 2018. 2. 3. 오후 3:15:56Dream is a dream. 행복한, 그런 행복한.
수면제의 좋은 점은 꿈조차 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꿈. 그래, 이건 꿈이다. 크고 길던, 남자답고 근사하던 그의 손을 맞잡는 것도 기쁘게 웃는 얼굴에 가까이 다가와
그늘이라고는 한점 없이 해사하게 웃는 그의 미소도. 전부 모두 꿈일 뿐이다. 시계를 채워주며 다음에는 더 좋은 것으로 선물해줄게. 다정한 그의 목소리도.
일어나야돼. 꿈속에서도 중얼거렸다. 일어나야해. 꿈속에서 외쳤다. 그럼에도, 이것은 너무나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한 또다른 악몽이더라.
눈을 뜨면 보이는건 차가운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천장이였다. 팔을 들다가 잠시 멈춘다.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아.
지독한 악몽이다. -
137 앨런주 (256866E+52) 2018. 2. 3. 오후 4:10:25>>136 미령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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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미령주 (4350764E+5) 2018. 2. 3. 오후 4:30:50>>137 넴? 'ㅁ) 미령이는 악몽꾸지 않았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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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무명주 (5089332E+5) 2018. 2. 3. 오후 6:09:17무명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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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서율주 (7333428E+5) 2018. 2. 3. 오후 6: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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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아담주 (5331306E+5) 2018. 2. 3. 오후 8:43:17으으 이제야 집에 왔네요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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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영인 ◆Xdc2qU6oLM (4279039E+5) 2018. 2. 3. 오후 10:41:48저도 집에 이제서야...(털썩
그리고 미령아!!!!!!!!!!!!!!!!!(비참 -
143 아담주 (5331306E+5) 2018. 2. 3. 오후 11:01:59영인주 늦게 오셨네요!!
으으 미령아... (찌통 -
144 미령주 (695346E+52) 2018. 2. 3. 오후 11:11:21집에 왔어요 리갱...인데 왜 다들 죽어계시는거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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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아담주 (5331306E+5) 2018. 2. 3. 오후 11:13:58미령아,..!!! (울부짖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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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미령주 (695346E+52) 2018. 2. 3. 오후 11:15:16>>>145 (부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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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미령주 (695346E+52) 2018. 2. 3. 오후 11:16:15(쓰러진 모든 분들에게 부활마법) 일어나세요 사자와 인간은 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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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아담주 (5331306E+5) 2018. 2. 3. 오후 11:17:49흐흑 너무 비참한 기분이 들어요... 그냥 절 죽여주세요... (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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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미령주 (695346E+52) 2018. 2. 3. 오후 11:23:38행복한 (악몽)(착한아이에겐 보이지 않아요) 기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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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영인 ◆Xdc2qU6oLM (4279039E+5) 2018. 2. 3. 오후 11:27:03으으 수도는 멀고도 험했다...(널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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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미령주 (695346E+52) 2018. 2. 3. 오후 11:27:46영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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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아담주 (5331306E+5) 2018. 2. 3. 오후 11:36:49>>149 행복... 행복한 기억은 맞지만... 그렇지만...! 으어엉 (울며뛰쳐나감
>>150 영인주 어서와요! -
153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후 11:37:52>>152 아니 어디가세요 아담주 돌아와요 ;ㅁ; (소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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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아담주 (5331306E+5) 2018. 2. 3. 오후 11:41:38>>153 흑흑... 미령아!!! 행복하자!!! (울며 소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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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후 11:43:22>>154 행복한데요!!!!!! :ㅁ: (소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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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영인 ◆Xdc2qU6oLM (4279039E+5) 2018. 2. 3. 오후 11:50:52안녕하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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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미령주 (0839315E+5) 2018. 2. 3. 오후 11:51:39어서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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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01:02미령이가 행복하면 저도 행복해요...
영인주 어서오십시오! (왠지 근엄 -
159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01:38>>158 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째서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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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03:04>>159 그거야 미령이는 제 덕캐니까요! 미령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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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09:25>>160 벌써 덕질하는 분이 생겼어!!!? 일상도 한번 돌렸는데!!!? (미령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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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11:13>>161 사실 미령이 시트를 본 순간... 아, 내 덕캐구나. 첫눈에 알아차렸죠. 미령아! 사랑해! 평생 행복해줘!! (장미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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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12:44>>162 덕캐가 막 오조억명이고 그중한명이 미령이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령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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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17:22>>163 흑흑 제 넘치는 사랑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요... 부담스러워하는 미령이도 귀여워ㅠㅠㅠㅠㅠ (극성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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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20:21>>164 이러다가 일상이라도 돌리시면 찌통이다못해 우시겠어요 아담주ㅋㅋㅋㅋ귀여우셔ㅋㅋㅋㅋㅋㅋ(미령은 꽃다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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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24:21>>165 일상 돌리기 시작할때부터 울겁니다. (미령주:???) 아아뇨 전 귀엽지 않아요. 멋있다고요? 그리고 와아 미령이가 꽃다발을 받아줬어ㅠㅠㅠㅠㅠㅠ 난 이제 성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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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25:49아니 돌리기 전부터 우냐구요... 아니... 그럼 안되요ㅋㅋㅋㅋㅋㅋ귀여우신데ㅋㅋㅋㅋㅋㄱ저보다 찌통 많은데 어째서ㅋㅋㅋㅋㅋㅋㅋ성덕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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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31:49흐윽 제가 우는거 말리시 마시져! 8ㅁ8 귀여움은 애초에 버렸습니다. 후우, 남은건 박력과 멋짐 뿐입니다! 미령아! 행복하자!!! (박력있는 야광봉 흔들기) 허헣 미령이가 제 선물을 직접 받았으기 전 성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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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32:43(격한 귀여움에 죽은 미령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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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35:34아아니 어째서...! 미령주 죽으시면 안됩니다! 집에 있는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을 생각해요 8ㅁ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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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36:17네....?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없어요!!!!!!!!!오해할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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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38:00에이, 솔직히 말하세요~ (능글능글) (몰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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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39:29>>172(미령이 실드) 없어요ㅋㅋㅋㅋㅋㅋ이상하게 몰아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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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48:54헉 오늘은 미령이를 보고 넘어가드리죠. 언젠가 미령주의 비밀을 알아내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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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50:55>>174 앞으로 미령이 실드를 많이 써먹어야겠어요... ;ㅁ; 아담주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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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55:23후후후 아무도 저의 (선동과 날조)정보 수집 능력을 이길 순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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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미령주 (9389947E+5) 2018. 2. 4. 오전 12:57:21(스르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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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2:57:48미령주는 사실 그림자였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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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화명주 (9054561E+6) 2018. 2. 4. 오전 12:58:18오늘도 혼돈에서 기어오는 즐거운 하루!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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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전 12:59:02씻지도 않고......... 씻고올게요.... ;ㅁ ; 지금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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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전 1:05:24화명주 어서와요!
넵. 미령주 다녀오세요~ -
182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12:43:05갱신! 열심히 독백 쓰고 있는데... 다음문장이 생각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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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호담주 (773312E+51) 2018. 2. 4. 오후 1:27:54꽤액... 허리가 아파.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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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후 1:30:07씨...씻고 바로 뻗다니....;ㅁ;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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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5:00:45제가 오늘 스레캐들이 나오는 꿈을 꾸었거든요?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사신들이 절 데려가고 옆에서 아담이가 사진을 찍고있었어요. (아담이 성격파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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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미령주 (1095285E+5) 2018. 2. 4. 오후 5:18:09아니 아담주 꿈.... '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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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5:29:22아담이 참 나쁘네요 오너가 가는데 사진이나 찍고있고...!! (몰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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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6:37:39꿈이 왜이렇게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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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미령주 (1095285E+5) 2018. 2. 4. 오후 6:38:11꿈 귀엽네요 'ㅁ'/ 다들 어서오시구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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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7:48:45꿈이 귀엽나요? 꿈꿀 당시 저는 나름 무서웠답니다... 또 아담이가 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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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8:41:13그래도 전 스레캐들 나오는 꿈 꿔보고싶어요 저도 아담이 보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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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8:43:16스레캐들이 나오는 꿈 꾸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그렇게 빌겠습니다!! 꿈에 사신들이었으니 아마 앨런도 나온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도 왜 그리 많은 사신이 절 데리러온건지 모르겠습니다. 헉 꿈속에서 악령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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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화명주 (9054561E+6) 2018. 2. 4. 오후 8:50:06갱 신 (쿨럭)
리얼이 바빠서 어젯밤도 오늘밤도 불태우지 못하고... -
194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01:10화명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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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화명주 (9054561E+6) 2018. 2. 4. 오후 9:03:22아담주 안녕!
답레를 무한정 미루고 있어서 미안해...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인걸! 내가 일주일동안 미뤄놓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날인걸...!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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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05:18괜찮아요~ 일상은 서로가 좋을 때 하는거죠!애초에 스레는 즐거우라고 참여하는거고, 넘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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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어느 봄 날의 소원은 - 무명 (5333855E+5) 2018. 2. 4. 오후 9:15:29봄이었다. 차디찬 바람은 어디가고 꽃과 나비가 달콤히 노래하는 봄이었다. 엊그제 꽃놀이를 가고 싶다 하여 가마를 타고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에 도착하고도 두어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얼마전 한양에 올라갔다 그녀 생각이 나기에 꽤나 비싼 값을 주고 소중히 품에 안고 왔던 옥비녀를 어여쁘게 꽂고, 평소에는 바르지도 않던 분을 곱게 바르고 온 그녀를 보니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다. 새침한 표정을 하고 앉아 아름다운 색들이 피어오른 한복을 차려입고 꽃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모습이 어째 네 볼에도 복사꽃들이 한가득 피어 오르는구나. 그가 하늘에 흐르는 구름들을 바라보며 살풋 미소를 머금었다.
“ 나으리, 나으리는 언제 행복하십니까? “
완연한 봄을 알리듯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고 달콤한 바람은 간간히 그들의 얼굴을 만지고 수줍게 도망가기에 바빴다. 그러던 중 봄바람보다도 부드럽고 따스한 그녀의 목소리가 사뿐히 내려앉아 그의 귀를 간지럽힌다.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그녀의 어깨에 몸을 기대고 있던 그가 그녀의 목소리에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어둠이 걷힌 시야 사이로 노란 나비 하나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꽃을 찾아 춤추듯 날개짓을 한다. 그 뒤로 보이는 새파란 하늘은 아름다웠고 눈 앞에 만발한 꽃들은 너와 같았다. 참으로 어여쁜 이 광경에 그는 다시 두 눈을 천천히 내려감으며, 입꼬리를 초승달 마냥 들어올린다.
“ 그러는 너는, 어떨 때 가장 행복하더냐. “
청포색 두루마기를 말쑥히 차려입은 그는 별안간 어깨에 누인 고개를 살며시 들어올려 그녀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아, 복사꽃이 이곳에도 피어올랐구나. 저 앞의 꽃들은 감히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감히 보면 닳을까 가만히 있으면 사라질까 두려운 그녀였다. 품에 세게 안으면 바스라질까 안지 않으면 바람에 흩날릴까 걱정되는 그녀였다. 안타깝게도 그 간질이고 애타는 마음을 입 밖으로 꺼낼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터지기 직전의 풍선마냥 부풀어오른 마음을 그는 오늘도 힘껏 눌러 활짝 열린 마음 안으로 힘겹게 집어넣어야만 했다. 애써 감추던 그녀를 향한 마음은 이제 감당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커져버려서 이따금 채 숨기지 못 한 마음이 불쑥 그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그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다 떠오른 그녀의 얼굴에 다시금 미소를 머금는다. 아마, 이번에도 그 마음이 불쑥 튀어나온 것이겠지.
“ 제가 물음을 건네었는데, 왜 제게 다시 묻는답니까. 저는 이리 아름다운 꽃들이 한가득 피어 있을 때가 행복합니다. “
그러하느냐. 그가 대꾸했다. 머리를 기댄 어깨를 통해 그녀의 숨결이 느껴졌다. 생명이 가득 찬 숨이 들어왔다가, 나간다. 이따금 생명을 과상하듯 뛰어오르는 움직임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다시금 두 눈을 천천히 내려감는가 싶더니 이내 두 눈동자로 그녀의 얼굴을 담아내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따뜻한 봄바람이 다시 한 번 그들의 얼굴을 어루만지고는 부끄러운 듯 도망을 친다. 고요함을 채우는 건 오로지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의 웃음소리 뿐이었다.
“ 내가 언제 가장 행복하냐 물었느냐. “
그녀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새카만 눈동자가 당신을 향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시선에 지그시 눈을 맞추더니 또다시 입꼬리를 말아올렸다. 초승달이 별들을 보며 미소짓듯, 그의 입꼬리도 초승달마냥 부드럽게 말려든다. 그는 저가 짓누르던 부드러운 잔디에게서 손을 떼내더니 제 옆에 앉은 자그마한 그녀에게로 팔을 뻗어내었다. 부드러운 봄바람을 가르는 감촉은 따뜻했고, 세상의 온 만물이 둘을 지켜보았다. 시간 또한 그들의 모습에 집중한 탓에 느리게 흐르는 듯했다. 두 시선은 새파란 하늘에게로 돌린 채, 그의 두 팔은 그녀의 어깨를 둘러 결국에 자신의 품 안으로 그녀를 숨겨낸다. 자신의 품에 들어온 그녀의 등을 어린아이를 달래듯 토닥이던 오른손이 이내 그녀의 뒷통수를 감싼다.
“ 지금이 아니라면, 도대체 언제냔 말이냐. 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구나. “
마음 속 한 구석이 간질거렸지만 그는 그의 마음이 왜 그런지 알 길이 없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어찌할 줄을 몰라 그저 팔에 조금 더 힘을 실어낸다. 그녀를 꼭 안는 것 외에는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없었다. 이 시간이 영원하길 바랐는 지도 모르겠다.
나는, 너와의 모든 시간들이 행복에 겨운 시간들이었다. 목구멍을 채 넘지 못하고 넘실거리는 문장을 겨우 삼켜낸 그가 그녀의 등을 토닥인다. 눈꺼풀을 천천히 깜빡이니 두 뺨이 간질이고 따끈해진 게 느껴졌다.
—아, 내 얼굴에도 아주 붉고 탐스러운 복사꽃이 피어오르고야 말았구나.
그렇게 이 시간이 영원하기를, 네가 내 품에서 매일 밤 잠들기를 조용히 하늘에게 염원했다. -
198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15:52독백과 함께 갱시이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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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후 9:17:27무명주 독백이 너무 고퀼......(스르르르) 안녕하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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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17:29아악 무명이 독백 살랑살랑 봄바람 불듯 설렜는데 염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걸 아니 넘 눈물나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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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18:09무명주, 미령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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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18:54>>199 아냐아냐!! 절대 아냐!!! 미령주 어서와! 반가워!!
>>200 (눈피하기) 신께서 무명이를 싫어했나봐....! -
203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19:12아담주도 어솨!! 반가워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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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후 9:20:15다들 안녕하세요... 찌통과 설렘이 가득한 무명주의 독백....: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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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22:21신이 너무하네요... 무명아... 이젠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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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후 9:23:19무명아... 무명아 행복하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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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23:38>>204 하하 찌통을 노렸지!! (아니다
>>205 (무명 : 나는 이미 죽었네만...) 후후 무명이는 무명주가 쎄빠지게 굴리도록 하지!! (얻어맞음 -
208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후 9:24:30>>207 설렘끝에서 찌통은 너무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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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26:15>>207 8ㅁ8 (왈칵(오열) 흑흑 비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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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27:52>>208 하하!! 나는 무명주! 우리 스레 사람들의 고통을 원한다!! (그거아님) 미령주가 그렇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찌통을......!
>>209 (양심에 찔리는 중(사실 해피엔딩은 계획도 안함) 그게 무명이의 운명...!! (아님 -
211 안내자 ◆b5KV/Sar1A (510779E+52) 2018. 2. 4. 오후 9:28:01(데굴데굴(쿵(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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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30:55>>211 허어억...!! (부축한다(숨 쉬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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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후 9:31:10>>210 (무명주는 나쁘다를 메모한다)
>>211 에.. 스레주!!!!?(부활마법) -
214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31:45>>21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냐!! 난 나쁘지 않아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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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9:32:25아아 무명이 독백 찌통...!!
와아 레주왔다! 그럼 묻힌 질문을 꺼내도 될까요! -
216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후 9:33:07>>214 (불신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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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34:45>>215 앨런주 어서와!! 후후후....(악당미소
>>216 아냐...! 내가 얼마나 착한데....!! (안절부절) 나를 믿어줘 미령주...!! (쥬륵 -
218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34:50레주, 앨런주 어서와요!
>>210 너무해ㅠㅠㅠㅠㅠㅠ 무명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ㅠㅠㅠㅠ -
219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35:57>>218 사실 무명이가 행복 할 방법은...
1. 과거로 돌아간다
2. 전쟁에 나가지 말고 그분이랑 도망친다
혹은
1. 새 여자를 만난다. (불가능)
...... -
220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42:20>>219 ;;;; 무명아 소개팅 나가자... (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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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미령주 (975209E+48) 2018. 2. 4. 오후 9:44:23>>217 'ㅁ' 좋아요 이번만 믿을테니 소개팅 나가죠 무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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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무명주 (5333855E+5) 2018. 2. 4. 오후 9:50:05>>220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빵)
( 무명 : 임자가 있는 몸일세. (당황) )
>>221 믿음의 댓가로 무명이를...!!! ( 무명 : 안돼 ) -
223 미령주 (975209E+48) 2018. 2. 4. 오후 9:51:00>>222 네...? ㅋㅋㅋㅋ아니 그렇게 막주면 안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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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9:51:24>>222 하지만, 하지만...!! 8ㅁ8 (울면서 뛰쳐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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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10:06:06안녕하세요 다른짓 하다가 눈팅하러 들르는데다 타이핑도 느려서 이것저것 놓치는 앨런주입니다
무명아 소개팅 나가라!! 신캐는 얼마든지 만들수 있단다!
레주는 다시 갔군요 ;ㅅ; -
226 한설주 (96594E+58) 2018. 2. 4. 오후 10:06:52(갱신을 외치고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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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호담주 (773312E+51) 2018. 2. 4. 오후 10:07:58갱... 시... 헉...?? 왜 주말이 끝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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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10:14:05앨런주, 한설주, 호담주 어서와요!!
또 주말... 한줌의 모래 같은 것... -
229 미령주 (975209E+48) 2018. 2. 4. 오후 10:15:53다들 어서오시고 원래 주말은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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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한설주 (96594E+58) 2018. 2. 4. 오후 10:19:35엉엉 내 주말...(통곡)
미령주 아담주 호담주 앨런주 모두 안녕하세요!! ヾ(*´∀`*)ノ -
231 아담주 (3029532E+5) 2018. 2. 4. 오후 10:19:47방학인데도 빠르다니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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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10:20:30흑흑 방학이라도 월요일은 왠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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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미령주 (975209E+48) 2018. 2. 4. 오후 10:21:22방학은 주말가는게 두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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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아담주 (6748508E+5) 2018. 2. 4. 오후 10:45:21이만 자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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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안내자 ◆b5KV/Sar1A (510779E+52) 2018. 2. 4. 오후 10:45:43읔엨 머리아파서 잠깐 쉬다왔네요... 질문이라면 받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질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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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11:09:21어째 참치 켜놓고 있던걸 까먹고 다른짓 하니까 들어올때마다 인사를 받네요ㅋㅋㅋㅋㅋ
방학이 얼마 안남았어 학교가기 싫어 (광광
>>235 와와 레주다! 제 질문은 깨끗한 영혼만이 사신이 된다고 했었는데 깨끗한 영혼의 기준이 뭔가요? -
237 안내자 ◆b5KV/Sar1A (510779E+52) 2018. 2. 4. 오후 11:23:32>>236 장황하게 설명하자면 길지만... 일단은 화장이단
아니든 완벽히 장례를 끝마치고 제대로 무덤이 만들어져있다면 사신이 될 수 있습니다! -
238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11:33:41>>236 어... 앨런 시트에도 무덤 없다고 적어놨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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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안내자 ◆b5KV/Sar1A (510779E+52) 2018. 2. 4. 오후 11:39:52>>238 음... 그러니까, 꼭 무덤 안에 시체가 있을 필요는 없어요. 그런거 있잖아요? 시체는 다른곳에 있고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이 무덤을 만들어주는거. 시체가 떠오를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덤이 필요하다고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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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11:46:43>>239 과거사를...ㅋㅋㅋㅋㅋㅋ 갈아엎어야 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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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미령주 (3564689E+5) 2018. 2. 4. 오후 11:51:31질문이 재미있어서 있음에도 말을 못하겠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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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앨런주 (0441456E+5) 2018. 2. 4. 오후 11:54:09>>240 아아 이해됐다 가짜무덤도 된다는거죠? 감사합니다! 이제... 설정을 완전히 갈아엎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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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호담주 (773312E+51) 2018. 2. 4. 오후 11:59:25갑자기 든 생각인데, 조장이나 풍장을 한 사람이 사신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 호담은 무덤 비집고 나왔지만, 그런 사람들은 자기 뼈다귀를 내려다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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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무명주 (9004346E+6) 2018. 2. 5. 오전 12:02:58(빠안) 무명이... 무덤... 있겠지....!!! 분명 적한테 죽은 거라 생각하고 만들어 줬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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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화명주 (1955228E+6) 2018. 2. 5. 오전 12:32:43나는 스텔스 기능을 장비하고 있다.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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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앨런주 (2992316E+5) 2018. 2. 5. 오전 12:58:28>>240 아아 이해됐다 가짜무덤도 된다는거죠? 감사합니다! 이제... 설정을 완전히 갈아엎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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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앨런주 (2992316E+5) 2018. 2. 5. 오전 12:59:02>>246 갸아아악 뒤로가기 크로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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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미령주 (7564878E+5) 2018. 2. 5. 오전 12:59:27(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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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앨런주 (2992316E+5) 2018. 2. 5. 오후 5:31:17갱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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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영인 ◆Xdc2qU6oLM (6168964E+5) 2018. 2. 5. 오후 8:48:56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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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서율주 (2926479E+5) 2018. 2. 5. 오후 9:32:39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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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호담주 (0376522E+5) 2018. 2. 5. 오후 9:41:30갱신. 월요일 시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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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아담주 (246334E+58) 2018. 2. 5. 오후 9:52:53바쁜 월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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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화명주 (1955228E+6) 2018. 2. 5. 오후 9:59:21갱신-
킷캣 맛있어-! -
255 미령주 (3024625E+5) 2018. 2. 5. 오후 9:59:51월요일..... 가만 안두겠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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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앨런주 (2992316E+5) 2018. 2. 5. 오후 10:05:49아안돼 11일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써놓은게 별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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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화명주 (1955228E+6) 2018. 2. 5. 오후 10:12:03다들 어서와 :3
오늘은 좀 지쳤으니 잡담이나 여유롭게 할까... (저질체력) -
258 호담주 (5393866E+5) 2018. 2. 5. 오후 10:31:03사신들은 실제로 동전을 들고 다닐 수 없으니까, 오락기를 즐긴다면 따닥이를 쓸 수밖에 없겠지...?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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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미령주 (7564878E+5) 2018. 2. 5. 오후 10:31:34아니면.... 인간들 옆에서 훈수를 둔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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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앨런주 (2992316E+5) 2018. 2. 5. 오후 10:33:52>>259 그래봤자 못들을테니 동전을 넣은 닝겐을 춉으로 기절시킨뒤 대신 오락ㅇ... 아닙니다 못들은걸로 해주시죠 (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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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화명주 (1955228E+6) 2018. 2. 5. 오후 10:35:03집에 오락기를 하나 구비해 둔다는 것도...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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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호담주 (5393866E+5) 2018. 2. 5. 오후 10:35:38사... 사신춉... 맞으면 골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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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무명주 (9004346E+6) 2018. 2. 5. 오후 10:38:11월요일...(노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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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미령주 (0450176E+5) 2018. 2. 5. 오후 10:56:35사신춉 맞으면......'ㅁ' (침묵)
월요일을 주깁시다... -
265 안내자 ◆b5KV/Sar1A (8453135E+5) 2018. 2. 5. 오후 11:00:27오늘은 갱신만 하고 사라집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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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미령주 (7564878E+5) 2018. 2. 5. 오후 11:03:03스레주 푹 주무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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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한설주 (8793655E+6) 2018. 2. 5. 오후 11:25:48월..요일..(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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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2:40:18아침에 일어나 너무 피곤해서 1시 반쯤 잤는데 말입니다. 누가 알았겠어요 눕고 난 후부터 계속 가위에 눌릴 줄... (흐릿) 좀 짜증나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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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4:09:52얍얍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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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4:11:28영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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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미령주 (0528062E+5) 2018. 2. 6. 오후 4:12:41아니.. 아담주 가위 무엇이에요...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ㅁ; 짧게 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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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4:13:41미령주 어서와요! 요즘따라 가위가 계속 눌리네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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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4:17:45가위라니 괜찮으세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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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앨런주 (7731035E+5) 2018. 2. 6. 오후 4:21:10아아 아담주....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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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4:30:05아 영인이 독백 언제 잇지(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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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이름 없음 (4574234E+5) 2018. 2. 6. 오후 5:09:43저는 괜찮습니다! 가위 풀기의 장인이 되어가는 중이지요 (아님
영인주, 앨런주 인사가 늦긴 했지만 어서와요! -
277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5:39:30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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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5:43:33뭔가 몸이 뻐근하네요... 너무 집안에만 있엇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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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6:00:06저도요... 춥지만 않다면 산책이라도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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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6:16:57그레게요. 얼른 날이 풀리면 좋겠어요! 그럼 나가기 편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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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서율주 (6371329E+5) 2018. 2. 6. 오후 8:56:11아담주... 88 오늘부터는 가위 눌리시지 않기를!!
서율주 갱신할게요...! 어후... 저도 몸이 뻐근하네요... 이게 다 겨울한파 때문이죠... 88 -
282 무명주 (7015396E+5) 2018. 2. 6. 오후 8:58:20무명주 갱시이이이인!
한파에 몸이 언 무명주이다. 어떻게 할까?
<부순다> _
<냅둔다> -
283 서율주 (6371329E+5) 2018. 2. 6. 오후 9:13:55
-
284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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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서율주 (6371329E+5) 2018. 2. 6. 오후 9:33:45>>284 짤에서 승천하는 용이 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짤방술사 영인주 에드워드 엘릭! 어서오세요 영인주! -
286 미령주 (699209E+58) 2018. 2. 6. 오후 9:34:55다들 안녕하시구... 추워라......(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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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서율주 (6371329E+5) 2018. 2. 6. 오후 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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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미령주 (084869E+56) 2018. 2. 6. 오후 9:42:02안녕하세요 서율주!!!!(이불 돌돌 맘)
다들 안녕하세요! -
289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9:46:53이불밖은 위험하죠. (끄덕끄덕
갱신해요~! -
290 미령주 (084869E+56) 2018. 2. 6. 오후 9:49:00어서오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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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9:49:28미령주 반가워요! 미령주는 뭔가 항상 계시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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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미령주 (539506E+56) 2018. 2. 6. 오후 9:51:14>>291 핸드폰 만지는 건 어려운게 아니니까요? 'ㅁ' 아뇨!!저도 중간에 없을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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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서율주 (6371329E+5) 2018. 2. 6. 오후 9:52:10아담주 안녕하세요...!! 역시 밤이 되면 한두분씩 오시네요..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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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9:52:15>>292 그렇군요!!! 뭔가 갱신하면 항상 미령주가 인사를 해주시는 거 같아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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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무명주 (7015396E+5) 2018. 2. 6. 오후 9:53:12>>283 흐아ㅏ아아아....(녹는다) 서율주 반가워!
>>284 엌ㅋㅋㅋㅋㅋㅋㅋㅋ영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빵) 영인주 반가워!!
미령주 아담주 어솨! -
296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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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9:53:46무명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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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9:54:58영인주ㅋㅋ ㅋㄱㄱㄱㄱㅋㄱㄱㄱㄱㅋㅋㄱㄱㄱㄱㅋㄱㄱㄱㅋ아무도 강철의 짤방술사를 이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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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미령주 (539506E+56) 2018. 2. 6. 오후 9:55:01영인주 무명주 안녕하세요!!!
>>294 앗 그런가요 'ㅁ' 아담주가 기쁘시면야!!! 인사정도는 어렵지 않은걸요!
>>296 불꽃이 하트다...! (따끈따끈 -
300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9:55:31지옥에서 돌아온 강철의 짤방술사 영인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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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미령주 (539506E+56) 2018. 2. 6. 오후 9:56:23지옥에서 잘돌아오셨어요! 어서와요 영인주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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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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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서율주 (6371329E+5) 2018. 2. 6. 오후 9:57:36영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장하고 있는 짤방양이 대체 얼마나 되는 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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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9:58:16>>299 헉 미령주 천사 ㅠㅁㅠ (격한 감동
>>302 영인주 어서와요! 오늘 전기장판을 틀고자면 지옥불 꿈을 꿀 거 같군요(?) -
305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9:58:37한 2000장쯤...?(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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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미령주 (539506E+56) 2018. 2. 6. 오후 9:58:38아니....;ㅁ; 뜨끈이 아니라....... 짤이 엄청 많으시네요 영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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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미령주 (539506E+56) 2018. 2. 6. 오후 10:00:20>>304 네? 천사가 아니라 소악마... 'ㅁ' 는 농담이구 감동까지 받으실건....(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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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10:01:22아니다 지금 잡다한거 다 합치면 짤이 3천장은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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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10:01:33>>307 (보듬받음) 네...? 소악마라뇨!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이 있으신 분이 소악마일리 없는걸요! (몰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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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10:02:03>>308 역시 영인주 세상 모든 짤이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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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서율주 (6371329E+5) 2018. 2. 6. 오후 10:02:342000천장.... (폴더에 저장된 짤방양을 본다)(숙연) 영인주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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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아담주 (4574234E+5) 2018. 2. 6. 오후 10:02:41저도 좀 짤방을 사용하긴 하나 짤방술사 수준은 아니라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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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미령주 (539506E+56) 2018. 2. 6. 오후 10:02:52>>309 그 토끼같은 자식에 아담주를 끼워버릴거에요? 'ㅁ') 여우같은 아내는.....(침묵)
>>308 3천장......대단해요 영인주!!!! -
314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10:03:15>>310
어이 짤방왕! 네 보물은 모두 어디에 숨겼냐?
내 짤방? 흥. 찾아봐라!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
[이렇게 세상의 대짤방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
315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10:04:12물론 절묘한 짤만 있는 폴더엔 400장 정도만 있어요 기타 잡다한거 합치면 6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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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미령주 (539506E+56) 2018. 2. 6. 오후 10:07:31역시 짤방 연금술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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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영인 ◆Xdc2qU6oLM (2224714E+5) 2018. 2. 6. 오후 10:09:17헛 헛 수많은 짤방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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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전 12:14:17으앙... 일상을 돌리려고 했는데 이불이 너무 따뜻해서 졸고 말았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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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전 3:12:29허헣 너무 일찍 잠들어버려 지금 깬 아담주랍니다.
>>313 (동공지진) 어, 엄마...? (이거 아님)
>>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와아!!!! -
320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전 9:36:55모닝 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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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2:05:09오늘은 반드시...! 기필코 일상을...! (손 흔들)
와사비 꽃게랑 이거 맛있네. 중독셩 쩐다. -
322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12:07:41>>319 음..으음...? 'ㅁ'(동공지진)
갱신해요! -
323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21:44일상구다사이...(시름
영인주 갱신 -
324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12:23:10아아 모두 일싱에 목이 마르셨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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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2:27:24>>323 아아... 영인주우... 나라도 괜찮다며언... Uㅁ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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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12:31:15돌릴수 있는건 밤이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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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33:44>>325
호엣(고개를 든다) -
328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12:34:49호담주와 영인주가 돌리시면 되겠습니다! 'ㅁ'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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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36:10마이바디이즈레디(컴으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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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2:39:50>>329 와앗!!!! 그럼 누가 선레를 쓸까? 상황은 어떻게?
혹시 다이스 돌릴 거라면 여기! .dice 1 2. = 2
1. 영인주
2. 나 -
33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43:56호담주가 선레에 당첨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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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2:46:55와아 일상!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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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12:47:33와아 'ㅁ'/(팝콘 끌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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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2:49:03으하하! 선레다!
호담은 보통 거리를 방황하거나 시냇물을 구경하고 있을 텐데, 어떤 일로 영인을 만났을까. -
335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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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50:10영인이도 시냇가에 있었다고할까요? 얼음이 얼어있는걸 보고 스케이트 타듯 얼음 위를 걷는다던가... 그걸 호담이가 발견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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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2:50:51아싸 너너!
아싸 너!
물론 전 팝콘이다 -
338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51:58그러고보니 아담이한테 사진 받으러 가야하죠. 기대하겠습니다(음흉한 미소
영인:일격필살!(푹푹
영인주:꽥 -
339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2:53:32오케이! 선레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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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2:57:20허억 사진...! (두근
아담: (소중히 간직중 -
341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12:58:51'ㅁ' 밤과 새벽에 출몰하는 미령이는...... 음...음음..만나기가 어렵군요! 그러니 일단은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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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07:39아담이는 출몰시간이... 랜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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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08:10영인도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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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09:33아담이가 랜덤이긴 하지만 저녁에 많이 출몰하는 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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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1:10:28(산책아니면 밖에안나가는 미령이)
아니 다들 출몰시간이 랜덤이셔!!! -
346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1:10:53한가한 오후에는 강을 구경해야 한다. 내 삶이란 오롯이 물줄기 위에 있었고, 죽음 또한 거기에 있었다.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숙명이라는 말 밖에는 달리 설명할 여지가 없다. 죽음의 문턱을 넘지 못해 돌아온 내 손에는 삿대가 들려 있었고…….
그러나 지금 강은 얼었다. 강이라고 하기도 허접한 냇물이다. 요즘 것들이란 네모난 돌로 물길을 싸그리 가두어 놓고서는 관리도 하지 않아서, 탁한 물길 위에는 윤슬조차 일지 않는다. 네모난 모양 그대로 얼어붙어서 그대로 임금님 빙고(氷庫)에 가져다 놔도 괜찮을지어다. 이런 강을 아직도 바라보고 있는 것은 그저 각별한 옛정 때문이었다. 달리 할 일이 없기도 하고, 이렇게 물가에 쪼그려 앉아 있는 것이 습관이기도 하고.
한 처녀가 도강을 한다. 그 처녀는 빙판 위를 미끄러지듯 걸어 내려가서 우아하게 빙글 돌았다. 그러나 물길 반대편으로 멀어져 가는 듯 싶더니 다시 가까워졌다. 빙판을 타는 게 서툰 것일까. 그래, 아니지, 아니지……. 얼음이 두꺼운 곳을 밟되 한 걸음 한 걸음 정확히 내딛어야지. 그렇게 미끄러져서는 안 돼. 아비를 따라 언 강 위로 객을 인도하던 옛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러나 입밖에 내지는 않았다. 이제 난 명색은 완연한 뱃사공이지만 더 이상 강 위로 사람을 이끌 수 있는 신분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처녀가 밟은 빙판에는 금조차 가지 않았다. 가서는 안 될 곳만을 속속 헤집는데도 얼음장이 흔들리는 기색도 없었다.
"당신, 유령이에요?" 나는 말을 걸었다. "이승은 아가씨가 있을 곳이 아녜요. 아…… 혹시, 사신인가." -
347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11:22끄악 손이 얼어서 늦얻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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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13:21>>345 미령이랑 친해지려면 산책시간을 노려야겠군요!
>>347 (아련) (손난로 건네기) -
349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1:17:41>>348 가끔 식량조달차 낮에도 나갑니다. 그러니까...으으으음..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낮에는 그런시간대에 나가요!!! 'ㅁ' 찻길 도로가에 안가구... 만나자면 만나기는 쉬울지도! 책 사러 나가는 경우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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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18:57>>348 흑ㄲ 고마어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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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3:27날씨가 많이도 추운가보다. 강이 이렇게 꽁꽁 얼어서야. 옛날이면 어린애들이 썰매건 팽이건 가져와서 신나게 놀았을텐데. 요즘엔 그런 애들은 통 보이질 않는군.
하긴, 이것도 먼 옛날 이야기다. 최근까지 거슬러가면 한 2~30년전에야, 그것도 간간히 보던 풍경이다.
문득 어린시절이 생각나 그때처럼 빙판을 걷다가 쭉 미끄러져 빙글 돌았다. 굽이 있는 신발을 신었으니 더더욱 조심해서 걸었다.
다행이도 얼음이 워낙 꽁꽁 얼어 금이 가지 않았다. 아. 이건 내가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가.
"?"
누군가 자신을 불렀다. 영인은 고개를 돌렸다.
"잘 아시는 모양이구려. 요즘 시대에 나처럼 입고 다니는 처자가 어딨다고."
영인은 뒤이어 말을 덧붙였다.
"함부로 이런 말 하는건 실례지만. 당신의 차림새도 범상치는 않습니다." -
352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3:52헉 영인-호담이라고 했었어야했는데(입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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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4:11호담주 추운 날 밖에 계시는군요...ㅠㅠㅠㅠ 괜찮으십니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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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26:59>>353 집인데 창문이 얇아서 손이 차가워. 또, 1층이라서... 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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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28:08>>354
헉 힘내세요ㅠㅠㅠㅠㅠ 보일러야 힘을 내...ㅠㅠㅠㅠㅠㅠㅠㅠ -
356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1:38:58"보시다시피," 나는 말했다. "오래 살다 보니까…… 아니, 오래 죽어 있다 보니까 예쁜 옷도 많이 생기더군요. 서양에서 많이도 들어오고. 나도 평생 소복만 입고 살 줄 알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걸."
죽은 사람이 어떻게 옷차림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옷맵시에 대한 강한 열망…….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나는 왕조가 바뀌는 걸 두 번이나 봤어요." 노를 다리 사이에 걸치고 앉은 채로 꽁꽁 언 물을 바라봤다. "요컨대 옛날 사람이지. 그러니까 옷차림이 주책맞은 건 그러려니 해 줘요. 동란 이후 사람이에요? 아니, 말하는 걸 보면 왜정 시대 사람 같기도 한데."
노를 짚고 끙, 하며 일어나 엉덩이를 툭툭 털었다.
"통성명이나 합시다. 호담이라고 해요." 잠깐 가만히 입술을 깨물었다. "'호다미'가 아니라 '호담'. 사신이고요. 당신은?" -
357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45:37호다미 아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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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1:46:47'ㅁ' 호다미.......... 아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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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47:56영인은 호담의 말을 듣고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나도 죽을때까지 해진 옷만 입고 살 줄 알았는데 물밖에서 예쁜 옷들이 많이 들어오더군.
물론 나는 진짜 죽을때까지 해진 옷만 입고 살았지만. 어디에서도 말했지만 영인이 지금의 차림새가 된건 어디까지나 죽은 뒤의 일이다.
"두번씩이나. 그렇다면 나라가 망하는걸 두번씩이나 보았겠군 그려."
나는 이미 나라가 망한 뒤에 태어나서 나랏님의 얼굴도 모르고 살았습디다. 언젠가 승하하셨다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그것도 꽤 뒤숭숭한 일이 있는 모양이라지.
"당신말대로 왜정 시대 사람이오. 다만 해방이 되기 전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옷차림에 대해선
"상관없습니다. 옷을 어떻게 입건 피해만 안준다면 그만이지."
라고 말했다.
"영인. 마찬가지로 사신이오." -
360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48:16아 또 별명 그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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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48:50영인이가 너무 무례했으면 어쩌지 호담주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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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1:51:53호다미..... 아다미.....
>>361 헉 아니야! 호담도 말을 되게 아니꼽게(?) 하는 편인데 이쪽이야말로 미안 8ㅁ8 -
363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52:56>>362
헥 아닌데 전혀 그런거 못느꼈어요!!!! 오히려 귀여운데!!!! 8ㅈ8 -
364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1:55:07호오호오.. 'ㅁ' 영인이 말투 고풍스럽고 호담이 귀엽네요!!! 아 근데 진짜 호다미 아다미... 엄청 중독성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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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56:33호다미 아다미...(이제야 이해함
귀엽다... -
366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56:44호다미 아다미... 중독성일까요? 호다미래가지고 아다미가 떠올라버린...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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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1:57:46호다미와 아다미의 공통점은 둘 다 귀엽다는 것이죠 인정합니까?(전세계: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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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1:58:03중독성이 좀 심한데요.. 앞으로 아담주랑 호담주 보면 아다미 호다미가 떠오를거 같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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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59:52>>367 호다미만 귀여울 뿐입니다! 아다미는 귀여움이 사라져버린 오래랍니다 (진지
>>368 저도 지금 약간ㅋㅋㅋㅋㅋㅋ아담이를 아다미라 치고 고쳤거든요 -
370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02:41>>369
무슨 소리죠 전세계가 아담이의 귀여움을 인정하고 있는데 세상 사람들 전방에 힘차게 인정브레스 발사!!!!!!!!(전세계 인구:인정합니다!!!!!!!!!!! -
371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2:03:38>>37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인주 진짜 유쾌대장으로 인정합니다 (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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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04:06호다미와 아다미의 공통점은 귀여움입니다.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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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04:23>>371
(에헷 쑥스러워라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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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2:05:58"역시나." 촉이 맞았군, 좋았어, 하고 속으로 뇌었다. "조선이 망하는 꼴은 참 처참했죠. 그런 식으로 망국하는 건 유례가 없던 일 아닌가요. 가엾은 시대를 사셨구만."
옷차림 이야기를 들으니까 되려 쌀쌀한 기분이 든다. 서양 선원들은 더플 코트라는 외투를 입는다던데, 봐 둬야겠다.
"요는 천하를 얻어 임금이 된 다음……. '아 내가 해 뜨면 나오고, 해 지면 들어가고, 내 손으로 우물 파 물 마시고, 밭 갈아 밥 먹고 사는데, 임금이고 뭐고 상관이 뭐야?' 했다는 이야기. 그러니 결국 나랏일은 우리 같은 것들에게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 아닙니까. 죽었으니 이제 아무 일도 아닌 거지요."
강둑에서 폴짝 뛰어서, 그 반동으로 빙판 위를 미끄러지며 돌았다. 이제 알게 된 사실은, 이 아가씨는 딱히 강을 건너려는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가까이서 보니 꽤 예쁘장하시군. 아무튼 반가워요. 이런 날씨에는 사신이란 것들도 모조리 숨어 버리니……. 정작 제일 추위를 덜 타는 족속들이 말이에요. 맡은 사람이라도 있어요?" -
375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06:58호담주와 아담주, 영인주의 귀여움도 인정하죠 'ㅁ' 영인주 유쾌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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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2:16:26"별 생각은 없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애국이니 매국이니 생계외의 일은 생각조차 못했으니."
시대나 누군가를 가엾게 여길만큼의 여유는 없는 삶이였소. 물론 누군가를 미워하긴 했습니다만. 미워하는 그 이상의 행동을 한 적은 없습니다.
얼음을 발로 살짝 차며 무덤덤한 투로 말을 꺼냈다.
"동감입니다. 우리는 이미 죽었으니 나랏님이 뭘 하건 상관없는 일이지요."
대신 나랏님때문에 죽은 이들이 늘어나면 우리가 과업을 하게 되니 조금 성가셔지긴 합니다.
호담이 가까이 다가와 묻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예정인데. 변덕이 일어난다면 모르는 일이죠." -
377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17:03>>375
아이참 부끄럽사옵니다(허공에 주먹질)(미령주는 맞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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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19:03>>377 'ㅁ' ....... (맞을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허공에 주먹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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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20:27>>378
(부끄러워서요!)(죄송합니당!) -
380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21:36>>379 호고곡.... ;ㅁ; 귀여우셔!!!! (심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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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22:26>>380
아 안돼 일어나요 미령주!!!!!!! -
382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23:33>>381 (이미 영인주의 귀여움에 심멎한 미령주였던 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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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25:07>>383
레스트 인 피스... 산 사람은 살아야지.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의식의 흐름 -
384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2:28:05"오호……. 나는 일을 제대로 안 하면 상제께서 혼내실 줄 알고 열심히 일했어요. 스승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저는 되려 속은 거지만. 작정하고 몇 년을 쉬어도 아무 일 없다는 걸 깨달은 게 선조 때였나 그랬거든요."
바닥을 내려다봤다. 옹골찬 얼음 밑으로 꾸르륵하며 물살이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도 몇백 년을 살면 심심하기 마련이에요. 내가 맡은 인간은 오히려 천하태평해서 문제지만……. 나 같은 망자에게 이승의 사람이 말동무가 되어준다는 게 참 고맙거든요."
귀를 긁적였다. 여기서 더 토를 달았다간 이 사람의 일에 내가 토를 다는 격이 되리라.
"어찌됐건 사신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도 나쁘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이번 일이 끝나면……. 한동안 쉴 생각입니다. 스승님도 찾아뵙고, 바둑도 두고." -
385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29:28>>383 앗.. 그렇게 말하는 영인이 보고싶어요!! 미령이에게 단호하게 말해줘요!! 얘가 지금 언제 죽지, 라는 생각에 빠져있는 애라... (의식의 흐름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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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2:30:50영인주는 참 귀엽죠. 허허... 흫... 흐흐흫ㅎ... (코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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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2:31:49약간 혼란스럽지만 영인이, 미령이, 호담이가 귀엽다는건 확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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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35:01>>386 ;ㅁ; (손수건 드림)
>>387 미령이는 귀엽지 않아효!!! -
389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35:07"그렇게 오랫동안 쉬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심경의 변화라도 있으셨소?"
나야 일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쉬는 쪽이라. 딱히 열정적으로 일을 한 적은 없어서 말입니다.
영인은 문득 사신 경력에 있어 가장 바빴던 시기를 생각했다. 그 시절에는 하루에 수십 수백명이 죽어나가서 몸이 열개라도 부족했는데.
"그렇소? 나는 아직 죽은지 얼마 안됀터라 외로움이나 심심함같은 것을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나도 당신처럼 수백년을 살면 그 마음을 알게 될까요? 혹은 인간을 맡게 된다면 모르던 감정을 알게 될까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휴식은 좋은 것이지." -
390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35:21아이 젠장 별명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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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36:38>>385
영인:산 사람은 살아야지.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근데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인데 내가 어떻게 하던 무슨 상관이람.
영인이 성격엔 이렇게 말한텐데(...)
아니 영인이가 아니라 제가 귀엽다고요????? 어째서!!??!!(띠용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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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37:03에이 몰라 우리 스레 사람들 다 귀여워요 우리 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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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38:39>>391 에....... 영인이 담백해........ 'ㅁ' 그야 허공에 주먹질하는 영인주는 귀여우니까요 (?) 저렇게 말하면 미령이는 아무말 안하고 지긋하게 영인이 보면서 상냥하게 웃기만 하던가, 그런가요 하고 말거에요.. 음음.. 무기력.... 미령이 종특... (의식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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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42:11>>391
아앗...아... 단호하게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우리 딸이 이 모양이라...
영인: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일뿐. 죽은 이가 다시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잊혀지지 않는 것 뿐이지만, 그를 살려내겠다고 자기 자신을 죽이는 일은 하지 말아야한다. 아까도 말했듯 산 사람은 살아야하니까. -
395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46:30>>394
아.. 아닙니다.. 저희 딸이 지나치게 무기력증이라...
미령 : 살려낼 생각은 없어요. 그는 이미 제 곁에 없다는 걸 다른 분께서 알려주셨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저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길 바랄뿐이에요. 살려낼 생각은 없어요. 다만 그를 잊는다는 게 슬플 뿐이에요. 아주, 행복하고, 아주 지독한 악몽이 싫을 뿐이고.. 사신님의 말씀이 맞네요. 그러니까.. 아니, 아니에요. 아무것도. 적어도 사신님은 제 죽음에 슬퍼하지는 않으실거 같아요. 다행이다. -
396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46:53미령이 진짜 (땅침) 얘 진짜 (땅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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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47:51>>395
영인:사람의 죽음에 일일이 슬퍼한다면, 사신은 할만한 일은 못돼는 것이지.
미령이 죽으면 제가 슬퍼할건데 미령이 행복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으아아(오열 -
398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2:51:01"왜놈들이 밀고 들어와서 싸그리 죽었잖아요. 잘못이라곤 왕이었다는 것 말곤 없는 임금님이나 욕을 실컷 먹었지.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엔 한 번 정한 사람이 보름을 못 가고 죽으니까, 성질이 나서 그냥 일을 놓은 거예요."
한숨을 내쉬었다. 칼도 무언가를 벨 일이 없으면 녹슨다. 사신이고 뭐고 맡은 인간을 지킬 일도 없이 그저 저승으로 보내기만 하는 게 그만이라면 그보다 끔찍한 것은 없다.
"임란도 끝나고 할 짓이 없어서 빈둥거리다가 문득 일해야겠다, 싶어서 복귀했지만. 그러니까 나도 어쩔 수 없는 일의 노예죠. 천성이 이러니 원."
조금 푸념하듯 토로했다.
"동란 때는 어땠어요? 열심히 일했나? 이상하게 난 그때 일이 가물가물해서요." -
399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2:52:37;ㅁ; 하... 진짜... 아니...... 얘가 죽는건 예정 되어 있는거라.... ;ㅁ; (눈물바람) 첫 일상으로 어셔가 당신 주위에는 죽은 사람이 있지 않아요, 라고 했을 때 엄청나게 좋아하고 기뻐했던 애라.. (회피) 영인이가 그렇게 말하면 미령이는 또, 나른하고 상냥한 얼굴로 웃으면서 다행이다 라고 몇번이나 중얼거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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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2:58:04"잘못이라곤 왕이었다는 것 외에는 없었다라."
그 당시엔 그런 인식이였나보네. 지금이야 욕을 바가지로 먹는 임금이 그 선조라지만.
후에 이어져오는 말에 영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기껏 사람을 정했는데 금방 픽 죽어버리면 성질이 날만하겠군.
"성실하시구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인간은 노동을 하지 않고는 살지 못하는... 아, 인간이 아니지."
문득 자신이 인간이 아님을 깨닫고 말을 고쳤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직 인간이다.
"쉴 새도 없이 일했습니다. 몸이 열개라도 부족했지요. 사람이 하루에도 수십수백씩 죽어가니 내 칼이 무뎌질까 싶었습니다."
핸드백에서 페이너나이프를 꺼내 보여주며 말했다. -
40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58:39>>399
영인이가 또...!!!! 죄송합니다 우리 딸 말버릇이 이 모양이라...!!!(영인:????????? -
402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2:59:29아 갑자기 궁금해진건데 칼은 쓰면 쓸수록 무뎌지는거겠죠? 갑자기 헷갈린다 아니면 환장대잔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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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3:01:56>>402 어... 음...! 쓰면 무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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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02:45>>403
그렇겠죠? 그래야하는데...(손톱딱딱 -
405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03:39>>401 아휴, 아뇨 저희 딸 성격이 저모양이라... (미령: 네...?
>>402 칼은 쓰면 쓸수록 칼날이 무뎌지죠. -
406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04:45>>405
어휴 다행이다(땀슥
아니 미령주 미령이가 뭐 어때서ㅠㅠㅠㅠㅠㅠ 우리 딸 성격이 꼬인게 문젠데ㅠㅠㅠㅠㅠ -
407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08:37>>406 무기력증, 우울증.. 음.. 그리고 또.. (미령: 아니 오너..거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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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3:10:08아담이는 뭔가 너무 평탄하고 행복한 설정이라... 과거를 좀 꼬았어야했는데!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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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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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3:11:51"칼이라," 페이퍼나이프를 보며 말했다. "매개체로군. 편하겠네요. 보시다시피 나는 이런 물건이라."
어깨에 목발처럼 걸친 노를 내밀어 보여 주었다.
"혼백을 때려 패서 성불시키는 게 썩 좋은 감촉은 아니거든요. 뭔가 뭉클하면서도 허공을 휘젓는 느낌이랄까. 이게 가벼운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팔에는 꿈틀대는 잔근육이 붙었다. 사신에게도 근육이 있다는 게 이상한 일이지만, 설명하자면 정신적인 무거움이 정신적인 근육을 단련시킨 것이다.
"참 궁금한 건, 왜 사신 같은 게 있어야 하냐는 거죠. 그냥 픽 죽으면 흙이 되고 그걸로 끝인 게 훨씬 더 명료한데. 나도 살아 있었을 때는 불도를 믿었지만, 연꽃이 된다거나 다시 태어난다거나 그런 일은 없더라고요.
이 짓거리가 만약 사명이라면, 누가 내린 사명이라 왜 이러고 있는지. 음……." -
411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12:48>>408 아니 평탄해요 아다미.... 아니에요.. 왜 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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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3:15:56>>409 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눈피
>>411 예를 들자면 숨겨둔 동생이 있다던지 (막장 -
413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19:01>>412 아다미 과거 꼬아버리면 미령이...... 미령이를 더 꼬아버릴거에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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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3:21:00>>413 아니 거기서 어떻게 더 꼬시려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무릎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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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3:22:53"그렇게 큰 걸로...?"
정말 한대 맞으면 골로 갈 것 같군. 노를 보자 신기한 듯 말했다.
"세상을 만든 이에게 생각이 있었나봅니다. 아니면 생각이란게 없어서 복잡하게 만들어놓고 나몰라라 한다던가."
솔직히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생각이란게 아예 없는 양반같더만. 사실 생각이 있다면 호담 말처럼 간단하게 만들면 될텐데.
물론 창조주도 창조주가 처음일테니 실수도 종종 하시는 모양이지. 그래. 누구나 다 실수를 하는법이야. 물론 그게 창조주라면 이야기는 좀 달라질테지만.
"사명이라. 왜 사명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416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23:00>>414 미령이는 충분히 더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요! 'ㅁ' (미령: 오너..?
아휴, 괜찮아요. 사과하셨으니까 얼른 일어나세요 -
417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3:24:33>>416 미령이 과거는 그만 꼬으셔도 되잖아요! 8ㅁ8 (비참) 흐흑 미령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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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25:04음 라멘 먹고 싶다...(뜬금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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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27:18>>417 아담주가 과거를 꼬으시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미령이 과거는 여기서 더 비참해지지 않아요.. (성모 마리아 미소) 비록... 미래는 행복하지 못하겠지만... 지금은 행복하답니다..
>>418 아니 영인주..... 라멘...... 아, 라면 먹고 싶은데.. 이미 빵으로 끝낸터라.. -
420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33:01>>419
으음... 라면... 먹을까요? -
421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3:39:09"글쎄요, 음, 우리가 이런 짓을 하는 이유가 사명이 아니면 뭐겠어요. 원해서 사신이 된 것도 아닐 뿐더러……. 누구는 폭주하는 경우도 왕왕 있단 말이죠."
노를 바닥에 꽂고 잠시 생각에 잠겨 입을 다물었다. 중요하면서도 무거운 질문을 할 차례다.
"악령, 만나 봤어요?" 입을 조용히 열었다. 악령을 만나는 건 별로 유쾌한 경험이 아니니까, 말을 조심해야 하리라.
바닥에 박힌 노로 빙판 위에 해골 문양을 그렸다. 악령은 사신이 됨으로써 되찾은 살아생전의 모습을 잃고 만다. 그래서 보통 송장 모습이다. 그런 걸 두 눈으로 보면서 퇴치해야 하는 사람 입장도 썩 즐겁지는 않거니와, 보고 있자면 저것이 사신의 종착역이라는 생각도 들어 꺼림칙한 것이다.
"나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어떤가 싶어." -
422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42:23>>420 저 대신 드셔주세요 영인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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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43:53"나는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염라대왕이건 상제건 누군가에게 선택받아 생전의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됀... 뭐 그런거.
요즘 애들 보는 만화에 많이 나오잖아요? 평범한 학생이 신에게 선택받건 뭘 받건 우연히 힘을 얻어 영웅이 되는 이야기들.
별 다른 이야기를 꺼내지 않던 영인은 호담의 질문에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다가 입을 열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죠. 그 악령도 보통 사신이 처리할테니.
"모습이야 송장처럼 생겼다하니 썩 유쾌한 몰골은 아니겠지요." -
424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44:15>>423
영인-호담
자꾸 별명칸 바꾸는걸 깜빡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25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44:32>>422
그럴까요...? -
426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45:17>>425 부탁드립니다. 영인주.. 부디 저 대신 드셔주시고.. 감상평을... ;ㅁ; (눈물바람) 아 그리고 나메칸은 ....... 음음.. 어쩔 수 없어요! 헷갈리니까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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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46:55>>426
사실 먹고 싶은건 봉지라면이지만 시간상 컵라면으로... 앗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미령주...ㅠㅠㅠ -
428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48:14>>427 아니에요! 시간상 컵라면이라도!! 드셔주세요!!! 뭘 드실건가요!!! ;ㅁ; 에... 고마울것까지는 없는걸요... (보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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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49:29>>428
육개장이요! -
430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52:17>>429 좋아요 육개장.. 맛있죠..;ㅁ; 큰 육개장보다 작은 육개장이 더 맛난 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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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3:53:27>>430
헐 저의 분신이세요? 육개장은 작은게 큰것보다 맛있다는건 미령이가 귀여운만큼 불변의 법칙입니다 내 청혼을 받아줘요 자기(프로포즈 반지 -
432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3:54:17"이왕이면 상종하지 말아요. 악령 퇴치라는 거, 멀쩡한 손만 버리는 짓이니까. 우리는 이미 죽어서 또 죽을 염려가 없지만, 기분이 아주 나쁘죠."
질색이라는 표정으로 손을 비볐다. 그래도 이 근방에는 사람 좋은 안내자께서 신참들을 이끌어 주시니까 다행이지만, 사고는 얼마나 대비하건 항상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한다. 무엇보다 기분나쁜 것은 죽고 나서도 쌈박질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밝은 이야기나 해요. 좋아하는 음식이라거나, 취미라거나……. 뭐, 사신이 할 수 있는 게 독서랑 장기, 바둑 말고 있기야 하겠냐만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저는 아녀자였으니까 죽고 나서야 장기를 배웠죠. 스승님이 가르쳐 준 거예요. 그 인간은 몇백 년동안 장기만 했으니까 이길 수가 없었지만요.
당신은? 빙판 타는 게 취미인가요?" -
433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3:54:53>>431 앗.. 달링! 그러고보니 저희 혼인 신고서에 사인만 했지 프로포즈를 받은 적이 없는데! ;ㅁ; 그리고 미령이는 귀엽지 않아요! 무기력하고 나른한 아이일 뿐인걸요!(감격하며 프로포즈 반지를 받아든다) 하지만 저희 시간을 가지기로 한거 아직 유호하지 않나요 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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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4:00:11"그래야죠. 뭐."
당신말대로 이왕이면 마주치지 말아야지. 죽은지 수십년동안 만나지 않았으니 더더욱 상종을 하질 말아야지.
"그렇죠. 독서나 장기나... 아니. 빙판을 타는 취미는 없어요."
취미에 대해 말하던 호담의 말에 맞장구 쳐주다 호담이 취미를 묻자 고개를 저었다.
"책을 읽는걸 좋아합니다. 이것도 죽어서야 생긴 취미지요. 나는 생전에 글을 배우지 못했지만 어찌저찌 죽어서 글을 배웠습니다."
화장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것도 취미라 한다면 취미라고 할 수 있겠죠? -
435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4:01:46>>433
물론 그렇지만... 일단 받아줘요. 그리고 우리 반드시 일상을 돌리기로 해요! 그게 언제가 되던!
에잇 미령이가 뭐 어때서 그래요 따님을 아껴주시죳ㅠㅠㅠㅠㅠㅠ -
436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4:11:49>>435 좋아요. 일단 받을게요 (답삭) 'ㅁ' (기분좋아짐) 저는 충분히 아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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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4:13:12"화장……. 옛적에는 분칠하고 눈썹을 그리고 머리에 동백유를 발랐어요. 그게 다였지. 그것도 있는 집 자제나 하는 것이라 죽기 전까지는 해 본 적도 없고,
막상 요즘에는 화장품 종류가 왕창 늘어나서 엄두도 못 내요. 그래서…… 화장을 해본 적 없구나!"
얼굴을 더듬었다. 몇백 년동안 호담이라는 여자에게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었던 그 공백을, 드디어 찾은 기분이었다.
"인간들이 날더러 좀 꾸미고 다니라는 게 그 뜻이었군. 나는 옷에 노리개를 달라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요."
곱게 단장한 영인의 얼굴을 바라보며 깊게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라도 한 수 배워도 될까요……. '언니'!" -
438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4:19:05"그 얘기 들어본 적 있는 것 같군요. 내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는 그렇게 화장을 했다고 했던가."
아니. 적어도 70년대까지는 그런 화장법이 남아있기는 했지. 지금이야 생소한 화장법에 영인은 어디서 들은 이야기를 회상했다.
"사신에게 꾸미고 다니라고 하다니. 꽤 배짱 좋은 사람들이군요."
물론 당신이 맡은 인간이였겠지요? 그러니 그렇게 벗처럼 지냈을수도.
꺼내지는 않은 말이지만. 영인은 호담의 생김새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언니...? 굳이 그렇게 부르시겠다면 상관은 없습니다만. 후손뻘인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언니라는 호칭에 의아한 듯 호담에게 물었다. -
439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4: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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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4:27:59>>439 네, 아껴요 'ㅁ' / 얼마나 아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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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4:29:11>>440
(의미심장한 눈빛)정말로...? -
442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4:29:20"결국 우리는 혼백을 관장한다 뿐이지 여타 망자하고 다를 게 없잖아요. 살아 있는 족속들보다 낫답시고 우쭐할 순 없죠."
그러면서도 내게 그런 말을 하던 인간들을 되새겨 보면 하나같이 바보들이었다. 사신에게 정을 붙일 생각을 하다니, 멍청한 이들.
"뭐, 가족도 아닌데 언니라고 부르는 게 이상하긴 하네요. 마찬가지로 나는 자식이 없었으니까, 후손도 아녜요.
죽을 땐 몇 살이었소? 사신들 사이에서는 오래 전에 죽은 사람을 대접해 준다지마는, 나는 오래 산 인간이 최고라고 보거든요."
귀 밑으로 흘러내린 옆머리를 손끝에 감아 빙빙 사렸다. -
443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4:30:17>>441 에...... 진짠데.. ;ㅁ; (미령 : 네, 아끼죠.. 아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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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4:46:30"사신도 언젠가는 사라지기 마련이니까?"
인간이건 동물이건 영원히 산다니. 신이 아니고서야. 아니. 어느 곳에는 신도 불멸의 존재가 아니라는데?
하긴. 사신이야 원래 죽어서 없어지건 다시 태어나건 둘 중 하나는 해야했던 혼령들이 맡는건데. 거기다 살아생전엔 살아있는 이들이랑 마찬가지로 인간이였으니.
"몇살이였더라? 스물넷인가. 스물다섯인가. 나는 나라가 망하고 1년 뒤에 태어났는데, 36년인가. 그때 죽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는 당신은? 왠지 앳되어 보이는데. 성년이 되지 못하고 죽은 것이오? -
445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4:47:03>>443
아껴서...?(의미심장2 -
446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4:48:19>>445 (외면(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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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4:49:38>>446
그래요 미령주만 행복하다면 된거에요!(급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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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4:50:31>>447 네 그럼요!! 'ㅁ' 미령이도 충분히 아껴서 행복하게 해주고 있으니까요! (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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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4:51:27>>448
예 미령이도 행복할거에요!(셔터내림
아 그리고 제가 라면을 다 먹었다는 소식입니다(무뜬금) -
450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4:55:01맛있으셨습니까 영인주.... ;ㅁ; 부디 맛있으셨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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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4:55:33>>450
맛있었습니다!!!!!!!!!!! -
452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4:59:02"삼십육 년……." 연호를 가만히 계산하다가, "아, 서력기원. 과연, 왜정 시대였군요."
그때 일본 사람을 맡았다가 말이 안 통하는 바람에 막무가내로 일본어를 배웠던 기억이 났다. 물론 지금은 까먹었지만.
"이팔청춘은 지났는데, 스물은 못 넘기고 죽었죠. 혼담이 한 번 파토난 이후로 말이에요. 어쩌면 센다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옛날 일이니까, 대충 그 정도라."
사실은 내 나이에 관한 것도 잊은 거지만. 모자를 들고 머리를 멋쩍게 긁적였다.
"그래도 살 만큼 살지 않았나요. 몇백 년 하고도 열 몇 해를 더 살아 있었으니." -
453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4:59:57>>451 흑흑.. ;ㅁ; 고마워요 영인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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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5:10:17"죽은지 9년뒤엔가 해방이 됬는데. 그때까지 살아있었다면... 서른 다섯인가?"
사실 영인은 해방 전에 죽었다지만 딱히 해방을 보지 못하고 죽었다는 사실이 한스럽지는 않았다.
앞서 말했듯 영인은 딱히 애국자는 아니였고, 죽은 뒤에 해방이 됬다는걸 알았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했던 것이다.
"물어보긴 뭐한 질문이긴 한데. 어쩌다 죽었소?"
남의 사인을 물으면서도 영인의 태도는 덤덤했다.
"나는 물에 빠져 죽었는데.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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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저런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호담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55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5:13:49>>453
에이 별거 아닌걸요☆ -
456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5:16:05핫.. 죽은 이유!!!! 'ㅁ' (반짝반짝)
>>455 'ㅁ') b 그래도 고마워요!!! -
457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5:22:15"나도 물에 빠져 죽었어요." 대답 또한 무덤덤했다.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딩동댕."
다시 바닥을 내려다봤다. 반투명한 얼음 밑으로 탐욕스러운 물줄기가 그 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미는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꿈틀대고 있었다. 시냇물에 불과하지만, 사람 하나 정도는 능히 익사시킬 수 있다는 건 강이나 바다와 다름이 없다.
"살아생전에는 강을 구경하길 좋아하는 아이였지. 지금이라고 아니랴마는. 그래서 강물이 그 목숨까지도 거두어 간 거예요. 말하자면 강물이 호담을 품어 준 거지. 아, 참, 사신이 된 건 장례를 지낸 직후였어요. 평범한 건 줄 알았는데, 죽고 나서 한참 있다가 깨어나는 사람도 있다더라고요."
결국 피차 물귀신이로군, 기연(奇緣)이야. 그런데도 나는 뱃사람 옷을 하고 있구만. 속으로 냉소했다. -
458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5:30:46"오."
무작정 꺼낸 말이였는데 정답이였다니. 놀랍군 그려.
영인은 호담을 따라 고개를 숙여 바닥을 바라봤다. 시커먼 빛을 내는군. 그때 그 냇가의 물마냥.
"나는 아마 후자인 모양입니다."
죽어서 장례를 치른 직후 사신이 된건 아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나도 정확한 때를 기억하지 못하니...
"무덤 자리는 기억 나시오?"
그러면서도 영인 본인은 기억이 안난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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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5:43:54"강가였어요. 미친 게지. 아무리 강을 좋아했기로서니 진짜로 강가에 묘를 쓸 줄은 몰랐죠. 산에다가 묻는 게 상식이잖아요. 그래도 결국 넋이 이승에 떠돌게 됐으니까 의미 없지만."
빙판 위에 철푸덕 주저앉았다. 엉덩이가 시린 기분이 들었다.
"묘 비슷한 것만 있으면 사신이 된다고도 하던데. 나 같은 아녀자라도 염해 준 아비 덕분에 제가 아직도 세상 구경을 하는 거겠죠. 아니면 스승님이 아빠한테 고이 모시라고 일러 뒀거나. 아니면……."
문득 올려다본 하늘은 추울 정도로 파랗다. 고등어의 등짝 같아서 비린내까지 풍기는 하늘이다. -
460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5:49:55"...강가에 묘라..."
장마라도 오면 어쩌려고? 문득 청개구리 아들이 냇가에 엄마 무덤을 지었다가 비만 오면 떠내려갈까봐 울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나는 어디에 묻혔을까? 그냥 적당히 산속에 매장됬으려나? 내 시신이 부모한테 인도됬을리는 없을테니. 뭐 화장되어서 어딘가에 뿌려졌을지도 모르고.
잠깐. 그럼 묘가 없으니 나는 사신이 되지 못해야 정상 아니야?
"신기하지. 겨울에는 하늘마저 차가워보이니." -
461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5:54:40호담주 잠시만 어디 좀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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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5:56:39"그러게나 말이에요. 살아 있던 건 열댓 년이고, 죽어 있던 게 몇백 년인데 아직도 생전의 습관을 못 버렸나 봐요."
입김이 나오지는 않을까 싶어 호, 숨을 내쉬었다. 허사였다.
"겨울에는 차갑게 느끼는 거. 그런 습관……."
빙판 위에 쪼그려 앉아서 다리 사이를 들여다봤다. 혹시 빙어라도 있지 않을까 싶었으나, 이런 개천에 빙어는 개뿔, 물풀도 더러워서 자리를 피할 것이다. 사실 얼음이 두꺼워서 보이지가 않았다.
"감각이란 건 어때요? 죽고 나서는 차갑거나 뜨거운 것도 천으로 몇 겹을 둘러싼 걸 만지는 것처럼 두루뭉술해서." -
463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6:16:53>>461 다녀와!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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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6:17:35두 사자들의 대화를 보며 미령주는 기분좋게 팝콘을 뜯어요! 'ㅁ'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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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6:34:11"습관은 무서운거니까요."
나도 지금 당장 살아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는걸. 아무리 죽었다지만 지금은 사신으로서 살아가니 생전의 습관을 버리는 일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글쎄... 표현하기 좀 까다롭네요. 내가 기억하기로는... 추위는 까딱하면 베일 것 같은 칼처럼 날카로웠고, 더위는 바위처럼 무겁고 둔했던걸로 알고 있어요." -
466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6:36:23앗 다시 등장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던 일이 생각나네요... 금방 일어나서 머리를 만지는데 뾰족한게 걸려서 만져봤더니만 귀걸이가...
늘 귀걸이를 하고있는데 이게 종종 빠져서... 좀 어이없었습니다 -
467 호담주 (9404144E+4) 2018. 2. 7. 오후 6:40:43"그런가……. 말하는 걸 들어 보면 지구 온난화다 뭐다 해서 기후가 바뀌었다던데, 실감이 잘 나질 않아요."
한숨을 쉬었다. 말하자면 우리는 채 존재하지도 않는 것 아닌가. 그러니 느낌이라는 것도 벽 너머로 소리를 듣듯 희미한 감각이었다.
"우리, 몇억 년이나 이러고 있어야 할까요?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아직까지 남아 있는 원시인 사신이 없는 걸 보면 몇십만 년이라도 수한(壽限)이 있는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 -
468 미령주 (6075879E+5) 2018. 2. 7. 오후 6:41:40영인주.. 그거 조심하세요..... 귀걸이 빠지는 건 좋은데 그게 잘못찔리면... 다시 어서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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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6:44:32갸악 이번엔 내가 이름칸 실수했다 *Uㅁ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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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화명주 (1565248E+5) 2018. 2. 7. 오후 6:48:10갱신-
정주행하러 다녀온다! -
471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6:53:34"이러다 지구가 망하면 사신들이야 감사하지."
물론 반어법이다. 지금보다 바빠지는건 죽어도 싫다.
지금 당장 지구가 멸망하면 누구보다 바빠질 것이라는 사실이 꽤 절망스럽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 일도 끝나겠죠. 누구던 불멸의 존재는 없고 이 지구도, 더 나아가서 우주도 수명이 정해져 있으니 사신의 임기는 영원하지 않을겁니다."
옛적의 죽음이야 뭐... 원시시대에도 사신은 있었겠죠. 죽음은 어느 시대건 존재하니만큼. -
472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6:54:21그래서 이번엔 귀걸이를 고정하는걸 바꾸고 자려고요.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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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영인-호담 (6976448E+4) 2018. 2. 7. 오후 7:04:55호담주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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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호담 ─ 영인 (9404144E+4) 2018. 2. 7. 오후 7:06:29"그러길 바라야겠네요. 뭐, 사람들이 많이 죽으면 사신도 그만큼 생기지 않겠어요? 지구가 폭발한다면 결국 화장하는 셈이 될 테니까. 또, 뼛가루는 하늘에 뿌려질 테죠."
지금 맡은 인간을 떠올렸다. 수십 년은 더 함께할 수 있다. 겨우 수십 년이라.
"그래도…… 맡은 인간이 그런 식으로 죽는 건 달갑지 않은데. 지구가 망할 때가 되면 일을 관둬야겠네요."
노를 짚고 일어났다. 하늘이 새까맸다. 옛날에는 밤이 되면 도깨비불이 곧잘 일었다. 갈 곳 모르는 혼백들이 떠도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없다. 도심의 광공해가 지나친 수준까지 치달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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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막레 해도 될까?! -
475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7:36:46잠자고 온 아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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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안내자 ◆b5KV/Sar1A (9637081E+5) 2018. 2. 7. 오후 7:51:55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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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7:59:40네! 그럼 그렇게 막레해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영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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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8:04:49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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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안내자 ◆b5KV/Sar1A (9637081E+5) 2018. 2. 7. 오후 8:42:46이야. 드디어 노트북을 바꾸네요. 제가 여기저기 다닐 일이 많아서 데스크탑은 효율이 떨어지고,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사는데 지금까지 성능 안좋은거 쓰던 제게 신년 선물로 좋은거 하나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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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8:43:26갱신해요 레주 어서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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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8:43:37헉 축하드립니다!! (빵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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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8:46:38미령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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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미령주 (3563758E+5) 2018. 2. 7. 오후 8:47:20그리구 스레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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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화명주 (1565248E+5) 2018. 2. 7. 오후 8:52:06스레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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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영인 ◆Xdc2qU6oLM (6976448E+4) 2018. 2. 7. 오후 9:14:23>>477
엥 또 유체이탈했네 멍청하게 오타를 낸 영인주는 뛰어내리러갑니다 안녕!
앗 레주 노트북 사신건 축하해용 -
486 미령주 (0417432E+5) 2018. 2. 7. 오후 9:17:33>>485 (영인주를잡는다)(보듬보듬)(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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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아담주 (9737191E+5) 2018. 2. 7. 오후 10:19:11여담이지만 시트스레를 다시 읽어보니 아담이는 정말로 장수하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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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전 12:51:34일찍 잘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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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앨런주 (0345696E+5) 2018. 2. 8. 오전 6:29:28헤헿 이른 아침 갱신! 요즘 못들렀죠...
방금 11일에 내놓을만한걸 쓰기는 썼는데 역사도 모르는 띨빵이가 왜 앨런같은 캐를 짜놨을꼬... 뭔가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 확인을 못하는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ㅅ; -
490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전 7:10:54앨런주 반가워요! 아 역사 어렵죠...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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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한설주 (9266965E+6) 2018. 2. 8. 오후 12:18:53예-헤!☆
오랜만에 갱신! -
492 미령주 (1163495E+5) 2018. 2. 8. 오후 12:19:39미령주 갱신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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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12:20:29미령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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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미령주 (5599094E+5) 2018. 2. 8. 오후 1:00:02아담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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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호담주 (1840306E+5) 2018. 2. 8. 오후 6:59:14갱신. 빨리 주말아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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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7:13:05주말만 되면 아주 그냥 일상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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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8:17:44아담주가 다시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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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앨런주 (0345696E+5) 2018. 2. 8. 오후 8:44:02눈팅러는 갱신갱신하게 갱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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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무명주 (0046749E+5) 2018. 2. 8. 오후 8:44:25무명주 갱신!!
흐음... 독백을.... -
500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8:45:45갱신갱신하며 갱신한 앨런주를 잡는다! (수면총
무명주 어서오십시오! -
501 무명주 (0046749E+5) 2018. 2. 8. 오후 8:49:15ㅋㅋㅋㅋㅋ수면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담주 어솨! -
502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8:49:54수면총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죠 (스나이퍼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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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앨런주 (0345696E+5) 2018. 2. 8. 오후 8:51:35(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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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8:52:59앨런주를 잡았다! 아담주는(은) 경험치를 9999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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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미령주 (3903935E+5) 2018. 2. 8. 오후 9:22:12(빼꼼)(아담주가 앨런주를 잡는것을 보고 미령주는 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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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9:23:15아무도 도망칠 수 없어요. 미령주 또한 도망 칠 수 없지요! (광기(수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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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미령주 (3903935E+5) 2018. 2. 8. 오후 9:24:24>>506 (은신이 풀렸다)(이타치의 스킬(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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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9:25:13>>507 놓칠 수 없어요! (쫓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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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미령주 (3903935E+5) 2018. 2. 8. 오후 9:26:01>>508 놓쳐줘요!!!;ㅁ;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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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9:29:45>>509 안됩니다! 미령주를 잡고말테야! (???) (목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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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미령주 (3903935E+5) 2018. 2. 8. 오후 9:31:35>>510 ;ㅁ; (풀썩)(미령주가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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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9:32:38>>511 미령주를 잡았다! 이제 잡담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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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미령주 (6592932E+5) 2018. 2. 8. 오후 9:39:42앗 그럴까요? 무슨 잡담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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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9:41:45미령이가 예쁜 이유? (느끼) 농담이고 밥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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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미령주 (6592932E+5) 2018. 2. 8. 오후 9:44:14미령이가 예쁜이유요? 본인은 예쁘다고 생각안해욥(성실(???) 밥... 먹었죠!!! 'ㅁ' 아담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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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앨런주 (0345696E+5) 2018. 2. 8. 오후 9:57:56오 저 일어나도 되는건가요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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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미령주 (6592932E+5) 2018. 2. 8. 오후 9:59:27아니 ...? 일어나셔야죠 앨런주!!!:ㅁ: (따숩게 이불 덮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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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앨런주 (0345696E+5) 2018. 2. 8. 오후 10:10:13아아... 이불 때문에 일어나기 싫어... (이불말이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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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아담주 (7639528E+5) 2018. 2. 8. 오후 10:12:51전 먹었습니다!
유명한 말이 있죠 이불밖은 위험해 -
520 미령주 (3903935E+5) 2018. 2. 8. 오후 10:13:59(추움) 저 일다아안... 씻고 이불.... (호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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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영인 ◆Xdc2qU6oLM (807731E+54) 2018. 2. 8. 오후 11:52:12최애(?)가 너무 이쁜 영인주가 갱신
저도 주말엔 프로일상마가 되겠습니다 -
522 화명주 (3346447E+6) 2018. 2. 9. 오전 3:24:39갱신-!
다들 좋은 꿈 꾸길! -
523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전 9:04:52아담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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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3:00:59오늘은 올림픽! 30년전 한국 올림픽 마스코트의 힙함을 봐주세요!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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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3:01:22엥 왜 안올라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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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3:01:55gif는 안올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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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3:02:03오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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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3:02:44호돌이가 수상스키 타는건데 안올라가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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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3:04:00아 그 짤 저도 알아요! 힙한 호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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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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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4:07:54안녕하세요 아담주! 아 가셨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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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안내자 ◆b5KV/Sar1A (9599451E+5) 2018. 2. 9. 오후 8:18:00내일은 주말입니다 여러부우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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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앨런주 (654408E+56) 2018. 2. 9. 오후 8:47:29와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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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호담주 (0663204E+5) 2018. 2. 9. 오후 9:58:13>>530 역시 동방스웩지국...
갱신! 하루만 버티즈아! -
535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0:42:54허엉 바빴던 아담주예요...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일상을 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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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이름 없음 (1911015E+5) 2018. 2. 9. 오후 10:46:56어서 빨리 시트를 받는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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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미령주 (9374906E+5) 2018. 2. 9. 오후 10:47:28내일은! 즐거운! 주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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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0:48:24시...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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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0:49:13앗!! 신입분!? 드디어 제가 신입 타이틀을 뗄수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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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이름 없음 (1911015E+5) 2018. 2. 9. 오후 10:52:06당장 말해
이렇게 취향 저격인 스레는 난생 ㅊ오랜만이야! -
541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0:52:38받습니다!!!! 저는 레주가 아니지만 시트야 언제든 받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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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0: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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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0:56:11스레주는 아니지만 시트 받아요!!! ;ㅁ; 와와 신입분 와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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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이름 없음 (1911015E+5) 2018. 2. 9. 오후 10:56:16너희들 신입 맞이할 준비 단디 하고 있어라잉 내 쪼메 시트 댈꼬 올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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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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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01:30>>545 저희 스레에 짤방술사이십니다 'ㅁ'
아직 시트를 내지 않으신 분이시지만!!! 저는 이 스레에서 가장 행복한 인간인 미령이의 오너 미령주입니다 'ㅁ'/ -
547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04:36무명주유유유유유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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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08:20무명주우우우우우우~~~!!!!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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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08:47무명주유ㅠㅠㅠㅠㅠㅠ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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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09:03자기 소개 타임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스레의 시크함(...?????)을 맡고 있는 서율의 오너 서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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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09:03자기 소개 타임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스레의 시크함(...?????)을 맡고 있는 서율의 오너 서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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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09:42앗... 크로노스... 거짓말(...)을 했더니 크로노스가 절 벌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주 어서오세요... -
553 이름 없음 (1911015E+5) 2018. 2. 9. 오후 11:11:09앗 시트를 쓰고 있는 중인데 말이야
인간 시트가 더 많은지 사신 시트가 더 많은지 알려주지 안ㄴ을래? -
554 이름 없음 (1911015E+5) 2018. 2. 9. 오후 11:12:01그리고 너 이 녀석들 귀여운 녀석들.. 크큭 전부 눈도장 찍어 뒀으니 걱정말라고 이쁜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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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12:07(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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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안내자 ◆b5KV/Sar1A (9599451E+5) 2018. 2. 9. 오후 11:12:20오옷 신입분이 오시는건가요! 두근두근하네요!
그나저나 선비드래곤 보셨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공깽 당하고옴) -
557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15:07>>553 사신시트가 더 많고, 인간 시트가 더 적어요! 여성 시트가 더 많고 남성 시트가 더 적습니다!
한설주 스레주 어서오세요...! 엇... 선비드래곤이 뭐죠...?? -
558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15:22사신이 더 많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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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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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16:29조상님은 무엇이 두려웠기에 인면조를 만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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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16:42신입..!(쌍수 들고 환영한다
캡틴 어서와요! :3 -
562 이름 없음 (1911015E+5) 2018. 2. 9. 오후 11:16:46크으으으으!! 좋아 원래 구상했던 대로 인간 남성 시트를 마음껏 내도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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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17:10어음, 안녕하세요! 미래의 신입! 귀신계의 아이돌인 아담이의 오너입니다. (찡긋) 참고로 시트를 안고쳤지만 페어도 있답니다. (윙크) 그리고 오너가 윙크를 좋아합니다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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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17:24충공깽 유교드래곤님...(무릎꿇
모두 반가워! 예비 신입분도 계시네! -
565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17:34아닠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뭥[예요... 영인주... 되게... 중국산처럼 생겼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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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안내자 ◆b5KV/Sar1A (9599451E+5) 2018. 2. 9. 오후 11:17:36여기 gif 파일이 올라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앗앗 질문에 대신 답해주신거 감사해요! -
567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18:23>>559 ..... (충격) 저것이 무엇인가....... 충공깽의 유교드래곤님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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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18:39나는 머싯는 조선남자(아님) 무명이의 오너야! 아련찌통을 좋아하지!! (악마미소
그러고보니 우리스레는 위키.... 없을까....? (독백 올려놓고 싶음 -
569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18:47누구냐! 누가 유교를 믿지 않는 것이냐!
유교드래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70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18:54서율주 안녕하세요!!!(방방
으아니 선비드래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
571 안내자 ◆b5KV/Sar1A (9599451E+5) 2018. 2. 9. 오후 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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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19:32>>567 앗 통했다...(뷰끄뷰끄
유교드래곤님! 뭔진 모르겠는데 잘 못했어요!!! -
573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19:48........ 아.. 밝은버전으로 보니까......... 되게.. 할말이 없...........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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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19:50앗 갑자기 사람이 많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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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안내자 ◆b5KV/Sar1A (9599451E+5) 2018. 2. 9. 오후 11:19:55위키라... 만들라면 만들 수는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시간이 안되기에... 최대한 빨리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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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19:55아담주도 어서오세요 :>
헉.... 저 짤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방금 네이O에... 선비드래곤을 쳤더니 그냥 보면 허여멀건한.... 그리고 자세히 보면 묘하게 징그러운(....) 영상이.... (히익) -
577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20:06무명 ; 허어..., 이걸 이곳에서 보다니... (유교남(역사의 산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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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20:16이...이건... 삼강오륜과 장유유서를 저버리면 목을 베어갈것만 같다... 이 유교의 수호물같은 것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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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20:17>>572 어멋! (부끄부끄 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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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20:38>>575 하앗....!!!! 고마워 레주!!! (뽀뽀하려함(도망가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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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21:29아담주 무명주 영인주 모두 안녕하세요! :D
다들 자기소개를 하는데..나는 뭐라고 해야 하지..!(동공지진 -
582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21:38아니 .... 저게.. 무슨 충공깽이죠...? ;ㅁ; (눈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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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22:03한설주 어서오세요!! 'ㅁ'/ (매우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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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22:36다들 어서오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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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22:54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괴담사진으로밖에 안 보이는데 유교의 수호물(??)이었던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흑... 서율주는 저런 거 짱 약해서...88 어깨 털구 이써요... 여러분 호러력(???) 강하신가.... 여담이지만 인간중에서 제일 호러에 안 놀랄 것 같은 거는 아담이나 서율이네요... (보이는 게 일상일 테니까...) -
586 안내자 ◆b5KV/Sar1A (9599451E+5) 2018. 2. 9. 오후 11:23:30>>580 아직 안만들었으니 나중에 받을게영 (땅파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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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24:14>>585 스을쩍 덧붙히면.. 안보여도 안놀라는 미령이도 있어요 'ㅁ' (사고의 악몽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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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24:36>>568 이이익.....!! (노려봄)
흠흠... 이것은 일상의 삘이다!!! 혹시 일상 느긋히 돌릴 사람 있음 말해줘! 없으면 독백이나 쓰러가지 뭐!! (긍—정 -
589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27:26조—아 내가 스레를 얼렸구나! (위풍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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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28:40>>587 미령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열) .... 아니이.... 사고 전에는 미령이도 평범하게 호러에 놀랐을 거 같은데...
>>588 핫... (덥썩) 저 오랜만에 일상 돌리고 싶어요! -
591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28:43미령주 반가워요!! (붕붕
ヾ(*´∀`*)ノ -
592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29:31>>585 뭐, 아담이는 호러에 강합니다! 귀신의 집 들어가서 덤덤하게 걸어가다 진짜 귀신 보고 '죽어서도 알바하나'하는 의식의 흐름을 선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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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31:23아. 근데 갑툭튀는 좀 약해요. 무서워하는건 아니고 그냥 반사적으로 갑자기 보이는 움찔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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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31:25뜬금없지만... 썰을 하나 풀자면 생전의 영인은 냉소적이긴 했지만 공포를 느끼고 두려움에도 떨었을거에요. 지금은 죽었으니 두려울게 없어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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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31:56>>590 네 ;ㅁ; 사고 전에는 호러, 스릴러 이런거에 약했어요. 피튀고, 비명지르고, 귀신나오고... 평범하게 놀랐는데.. 음..음음... (시선외피)
>>591 와아 한설주 바안가워요오!!!!!! >ㅁ< / -
596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32:31>>592 역시! 제 추측이 맞았어! (기쁨의 땐스) 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는 귀신에 집에 있는 귀신이랑 실제 알바생(인간)이랑 섞여 있어서 좀 눈 아파(...) 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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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33:46>>590 (감사의 눈빛) 하마터면 내 레스로 내일까지 얼 뻔했어!!!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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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35:01내일은 일상을 돌려야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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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35:33>>594 보고 급 궁금해졌는데 영인이는 가난(...)이랑 귀신 중에 뭐가 더 무섭나요...?? 인간일 때는 귀신이고 사신일 때는 가난일까요?
>>59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으... 미령이한테 타임머신 주고 싶어요.... 하다못해 그 사고 안 당하게 그날은 미령이 소중한 사람들이랑 집콕(...)하라고 알려주고 싶어요... -
600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36:03지금은 안돼나욧?(무뜬금
-
601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36:27>>595 반가워요!!! 미령주 보고싶었다요! :D
-
602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37:36>>600 네?? 어.. 저 모바일로 돌아올거 같은데 'ㅁ' 레스 늦어지고 퀼떨어지는데 이이데스까? (반짝반짝) 영인주만 괜찮으시다면! 일상! 해요! 천천히!
>>599 'ㅁ'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죠... -
603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37:45>>599
둘다 가난이겠죠? 영인은 갑툭튀나 이상현상은 무서워했지만 귀신은 딱히 무서워하지 않았을것 같네요. 오히려 사람들이 귀신보다 더 무섭다고 치를 떨었죠 -
604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37:51>>597 헤헷...! 스레는 녹지 않아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605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38:08>>601 저도 한설주 보고싶었다요!!! >ㅁ</
-
606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38:14>>602
그럼 조금이나마 일상 부탁드려도 될까요...? -
607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39:00>>604 으음... 아니아니! 서율주는 원하는 상황 있어?!
그리고 역시 선레는 다이스...!? -
608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39:01>>606
그럼 미력하나마 .... (급다소곳) 앗, 영인주 죄송한데 선레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ㅁ; 지금 미령이는 밖의 어딘가(?)를 산책하고 있답니다! -
609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39:54헉 일상! (팝콘
>>596 눈아파... 서율이랑 데이트할 경우 귀신의 집은 금물 (메모 -
610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40:41>>605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바쁘다 보니 잘 오지 못해서...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ㅠ 좀 더 자주 오고 싶은데... -
611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41:04>>608
예 그럼 산책하고 있는 미령이 뭘 떨어뜨렸다고 할까요? -
612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41:15>>610 ;ㅁ; 바쁘면 어쩌실 수 없죠.... (토닥토닥(부둥부둥 괜찮아요! 괜찮아요!
-
613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41:32사람이 많은 느낌이나 시간보니 일상은 무리고... 질문 받아볼까요. 크으 캐입하고 싶다. 그래, 질문을 캐입으로 대답하자! (기적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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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41:36>>607 서율이가 사신이랑 말 틀 상황...? (아이디어 짜냄) (이 생각나지 않음)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네요...!
네 선레는 다갓이죠!
.Dice 12.
1. 큐트한 무명주!
2. 서율주! -
615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41:57일상이다! 일상!
(팝콘을 만든다 -
616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42:11다이스 돌리기 어렵(...)
.Dice 1 2.
.dice 1 2. = 1 -
617 미령주 (6993227E+5) 2018. 2. 9. 오후 11:42:36>>611 음... 음음.. 네 그러면 되겠네요 귀걸이를 떨어트다고 해도 되고, 아니면 얼굴 하얗게 질려서 사색이 된 미령이를 보고 싶으시면 시계를 떨어트린 것도 괜찮아요! (가죽끈으로 된 시계)
-
618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42:40아담이 지금까지 만난 사신 세명
아담: 이쯤되면 사실 곧 죽는 게 아닐까. (불안 -
619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43:13>>617
흑흑 미령이를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지만... 그럼 알겠습니다! -
620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43:47무명이가 걸리다니...!!! 으으음..., 친해질 만한 상황...! 우연히 만났다고 할까!? 확실히 이 겨울에 한복 입고 다니는 남자가 있으면 좀... 주목을 끌긴 할테니...(먼산
-
621 한설주 (2285047E+6) 2018. 2. 9. 오후 11:44:49>>613 아담이의 이상형이 알고 싶어요!
-
622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46:31무명주 선레 잘 부탁드려요 >,ㅇ
>>602 돌이키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쏟아진 물은 스포이드로 주우면 되는데 왜 지난 시간은 돌리지 못할까요...?
>>603 사람이 귀신보다 더 무섭다는 말이 맞기는 하죠... (전 둘 다 무섭지만(후덜덜 귀신 안 무서워하는 영인이... 88 영인이는 왜 멋있어 보일까요..??
>>609 사람이랑 귀신이랑 겹쳐보이는 일도 있고 일일히 구분(...)하는 것도 귀찮고... 잘못 보면 대략 낭패고..!! 헉... 서율이랑 데이트 장소래! (설레발
아담이는 어떤 장소를 좋아하나요? -
623 미령주 (9374906E+5) 2018. 2. 9. 오후 11:47:49>>622 그을쎄요!!! 모르겠네요 그게 섭리라서?
-
624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49:06앗... 친해질만한 상황... (서율주도 친해질 상황을 원한다) 저 뜬금없지만 우는 무명이가 보고 싶어졌어요... (야) 한복 입고 다니는 남자 흘긋보고 말 겁니다만... 한복 입고 우는 남자라면 말(...) 걸지도 모르니까요!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전제하에..!!)
>>613 아담이의 가장 행복한 기억이 궁금해요! -
625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49:52>>621 아담: 이상형이요? 깊게 생각해본적 없는데. 그냥 다정하고 착하고... 아, 이왕이면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지만 이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어차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이상형이 될텐데 말이에요. (웃음)
>>622 제가 언젠간 꼭 서율이랑 데이트할겁니다. 서율아!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나랑 데이트하자! (서율: (소름) 아담이는 전시회 가는걸 좋아합니다. 특히 설치미술이라던가... -
626 아담주 (5592955E+5) 2018. 2. 9. 오후 11:52:42여담이나 아담주도 호러에 강한 편이나 잠자기전 계속 생각나서 무서워요... 실제로 겪는건 더 무섭고요. 최근에 가위 눌리고 몰래 부모님 방 가서 자기까지 했죠... (쪽팔림
>>624 아담: 고1 때? 사실 행복한 기억은 많지만... 고1때는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거든요. (수줍) -
627 영인-미령 (8208862E+5) 2018. 2. 9. 오후 11:53:57어느 겨울날. 아직 해가 뜨지않은 이른 새벽에 어느 여인이 한 산책로의 벤치에 앉아있었다. 날이 풀렸다지만 지금 당장 입기엔 이른 조금 가벼운 옷차림을 한 여인은 담배 케이스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들고 불을 붙였다.
요근래엔 신문이건 텔레비전이건 오늘은 한파가 절정이라고, 100년만의 한파라고 떠들어대던데. 오늘은 따뜻하다고 장담을 하는걸 보면 그나마 날이 풀린 모양이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아. 말이 나오기 무섭게 누가 산책을 하는군. 그런데 이런 이른 시간에, 그것도 여자 혼자 산책이라. 지극히 내성적이던지 지극히 인간들을 싫어하던지 둘 중 하나거나 아니면 둘 다겠군.
영인은 산책을 나온 여자가 자신의 앞을 얼른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러다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에 바닥으로 시선을 돌렸다. 시계? 손목시계군. 보통 손목시계는 떨어뜨리면 다 알아채지 않나? 은근히 둔한 면이 있는건지. 영인은 시계를 주웠다. 그리고 담배를 바닥에 버리고 발로 비비며.
"얘. 너 이거 떨어뜨렸다." -
628 서율주 (1868992E+5) 2018. 2. 9. 오후 11:55:03>>625 와아ㅏ... (기쁨) 맛있는 건 서율이한테 사주고 아담이 볼 좀 만지게 해주세요...!! (야( 앗... 전시회 (메모...) 서율이는 전시회라면 돌 전시회(...) 보석 전시회(...) 에 관심 있을 거고 (시간 있으면 가기고 하고) 설치미술이라면... 설치미술에 보석 들어간 작품 있으면 가겠네요...!! 보석이 아니라도 설치미술로 만든 정교한 크라운(재료가 보석 아니더라도)이 있다면 보고 싶어 하겠네요! :3 정교하고 세심한 작품 좋아할 거예요! (만드는 사람 : (갈갈갈) )
-
629 영인 ◆Xdc2qU6oLM (8208862E+5) 2018. 2. 9. 오후 11:56:00>>622
에유 아니어유 영인이가 뭐 멋있다고 그려유 아유 남사시러워라(속으로 팝핀댄스 추고있음 -
630 무명주 (4007057E+5) 2018. 2. 9. 오후 11:56:02우는 남자...! (번뜩
서율주 조금만 더 기다려줘!! 갈아엎고 올게!! (쌩 -
631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전 12:00:54뜬금없이 한국사 박물관 가는 영인이 생각나네요. 자기가 주인집 아가씨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축음기나 레코드. 죽은뒤에 등장한 각종 기기나 기술들이 박물관에 전시된걸 보면 영인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영인:재미없다
그러고보면 영인이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다 지켜봤겠네요... 다른 의미로 살아있는 산증인! -
632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전 12:01:01>>626 수줍어 하는 아담이 귀여워.... 88..... XQ (깨꼬닥
>>630 헉... 무명주... 88 (대감동 절 위해 우는 무명이 써주시는 건가요? (무명주 : ;;)
헉.. 어떡해... 저 벌써부터 설렌다! ^ㅁ^!
>>629 영인이는 멋있어요.... 88
걸크러시라고 해야하나 학교 Au하면 어쩐지 연하의 여자애들(후배들)한테 엄청 인기 있을 거 같구... -
633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전 12:04:14>>625 다정하고 착하고 사진 찍히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니..! 여기 있습니다! (뭐래
귀여운 아담이ㅠㅠㅠㅠㅠ아담이는 이상형도 귀엽네요ㅠㅠㅠ(아담 : (어리둥절))
-
634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전 12:04:24>>632
영인:...?(김영인(향년 24~5세).어쩌다보니 학교의 아이돌)
김영인이라고는 써놨지만 영인이의 성씨는 김씨가 아닙니다 -
635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06:47>>628 아담이 볼이라면 얼마든지. (아담이 대령) 그렇군요! 정교하고 세심한 작품... 서율이랑 무척 어울리네요. 확실히 그런 작품들이 보기 즐겁죠. 언젠가 서율이랑 일상을 돌리게 되면 전시회에서 만나고 싶네요... 분위기 있는 전시회에서 한 작품을 바라보고 있는 서율이에게... 아담이가. 그 작품 마음에 드시나봐요. (흔한 작업) 뭐 일단 상상이지만요!
>>631 헉 도민준 영인이(?)
>>632 아담이는 귀엽지 않습니다만. (단호) 살아나세요! 서율주! -
636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08:11>>633 아담: (어리둥절)
이상형도 귀엽다니 이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눈엔 한설주가 더 귀여운걸요? (작업 -
637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전 12:08:53>>626 아담주... (부둥부둥) 저는 호러에 약한 편이고 88 잠자기 전 생각나면 호러랑 무관한 로맨스를(...) 봐요... 어디서 봤는데 핑크핑크한 게 안 좋은 기운? 유령?? 뭔가를 쪼기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무서운 생각 쫓기에는 (서율주에겐) 로맨스가 최고라... XQ
>>634 아이돌...!! 선생님 해줘도 좋아요.... 88 영인이 팬질은 제가 집도한다!
에이유니까 나이 낮춰도 되겠죠! 그나이 그대로면 어.. 휴학한 여선배가 되겠네요... ! 영인이 성씨는 뭐죠?? 김씨 어울리는데...!! 이씨도 최씨도 어울릴 것 같아요..!! -
638 선 미령 - 영인 (5325511E+5) 2018. 2. 10. 오전 12:10:12걸음을 옮겼다. 수면제, 몇알이나 드셨어요? 모르겠어요. 요즘도 꿈을 꾸시나요? 네. 얼마나요? 그 말에 어떻게 대답했었지? 걸음을 옮기는 게 느리고 느렸다. 흐늘거리는것처럼, 아슬아슬하게 걷다가 이른 새벽의 공기와 차디찬 공기에 가만히 숨을 달래본다.
벤치에 앉은 여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상냥했지만 그뿐이였다. 언제나 지나는 산책로에, 꼭 같은 사람이 있다는 보장도 없지만. 담배, 라. 주머니를 뒤졌다.
반쯤 남은 담배갑이 쥐어졌고 그것을 빼내려다가 걸음이 멈췄다. 아, 없어? 없어! 손목에 늘 채워서 잊지 않고씻을때조차 조심하며 풀어놓던 가죽 이음매가 삭을대로 삭은, 그가 채워준 시계가.
얘. 너 이거 떨어트렸다. 라는 말이 등 뒤에서 들렸고 그대로 비틀거리는, 반쯤 내달리듯이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다급했다. 새벽이여서 다행이야.
"아.. 다행.."
다행이야. 그와의 유일한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아서. 햇빛을 보지 않아 하얀 얼굴이 유난히 창백했지만 이내 그 창백한 낯으로 나긋하고 상냥하게 웃었다. 알려준 여인에게.
"고마워요." -
639 무명 (1684479E+5) 2018. 2. 10. 오전 12:11:18어느덧 2월이었다. 또다시 눈 깜짝할 사이에 봄이 찾아와 벚꽃을 아름답게 피어낼 2월. 비록 이미 죽은 몸이기에 새하얀 입김은 불어나오지 않는대도 그 쌉쌀한 겨울바람은 느낄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었을까. 겨울을 특히나 좋아하던 그가 크게 숨을 들이마신다. 당연하게도, 그가 생명이 어린 숨을 내쉴 수 있을 리가 없었지만. 새하얀 눈송이가 흩날리는 광경도 가히 장관이었겠단 생각 따위나 흘리며 그가 느릿히 두 눈을 깜빡였다. —그러고보니, 너도 겨울을 참 좋아하였지.
얼마전 어셔와의 대화가 문득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녀가 사자가 된다면 어찌할 거냐던 그의 물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에는 끊어낼 수 없을 정도로 길고 거대한 강이 되어버린 너와의 인연이. 손가락 사이로 부절히 흘러내리는 너의 흔적이. 어느새 그를 옥죄이는 업보가 되어 그의 목을 죄어온다. 이제는 끊어낼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굴레가 되어 저를 저 끝 없는 심연으로 끌어내리는 그녀의 그림자를, 그는 그저 물그럼 바라 볼 수 밖에는 없었다.
“ ...왜, “
너는.
나는.
우리는.
백년해로를 바라지 않았다. 그저 너와의 행복한 한 때를 바랄 뿐이었다. 평생의 행복을 바라지 않았다. 그저 너를 내 품에 안고 싶었을 뿐이었다. 당신은 그 작은 염원 마저도 짓밟아버리는가. 얼굴이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익숙한 감각은 아니었다. 느릿히 흐르던 발걸음은 멈춘지 오래였고 갈 곳을 잃은 손은 그의 얼굴을 감싼다. 불규칙하게 가빠진 호흡은 그의 손바닥을 간지럽히고, 이마를 짚은 왼손은 파르르 떨려왔다. 갈 곳을 잃은 오른손은 붉게 물들어 빠드득, 손톱이 살을 파고들 듯 거세게 주먹을 쥐어낸다. —눈가가 뜨끈해졌고, 눈 앞이 흐려진다. 선명하던 시야가 뿌옇게 변해 안개에 휩싸인 듯 그의 앞을 흐려낸다. 보이지 않는구나, 네가 보이질 않아. 나는 어찌 해야하는 것이냐. 여우비가 쏟아내리듯 눈물은 그의 볼을 타고 흘러내려 손바닥을 적셔낸다. 따뜻한 눈물이 손바닥을 타고 흐르지만 느껴지는 감촉은 소름이 끼치도록 시려웠다.
“ 나도, 더이상은. “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우는 것 조차도 그의 의지대로 할 수가 없었다. -
640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전 12:11:52>>6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담주도 귀엽고 아담이도 귀엽고...ㅠㅠㅠㅠㅠ
제가 귀엽다니...
세상에 제가 귀엽다는 말은 사전에 없습니다..!
없지만...지금부터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네?
(아담주의 작업에 넘어간다 -
641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전 12:11:55와!!! 답레 늦었다 ;ㅁ; 미안해요 영인주!!! 여담으로 영인이 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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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전 12:12:07>>637
영인:(아니지 나는 선생뻘이잖아)(김영인(향년 20대 중반. 역사교사)
천씨라고 생각했어요. 하늘 천(실제로 천씨가 하늘 천을 쓰지 않겠지만)을 생각하고 지은건데. 영인의 이름 자체가 '영을 인도한다'의 줄임말이니 하늘로 영을 인도한다는 말장난을 쳐보고싶어서 천씨로 정했습니다. -
64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13:00>>637 핑크핑크! 사실 제가 간지작살이라 핑크핑크한걸 좀 어려워하는데 (간지랑 핑크 낯가리는건 관계 전혀 없음. 그냥 핑크핑크를 어려워하는거임. 간지작살이라도 핑크핑크를 사랑할 수 있다!) 아무튼 이제부터 잠자기전 로맨스물을 보고 자야겠군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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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15:35>>64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설주 진짜 귀여워서 어찌지요.이제부터 한설주스럽다. 는 말은 귀여움으로 우주를 정복하고도 모잘라서 사차원의 세계를 정복한다란 뜻입니다. 한설주 참 한설주스럽네요! 한설주 저랑 사귀실래요? (느끼) 아 저 결혼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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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전 12:16:02>>635 아담이 볼... 88 (쪼물쪼물)(아담아 도망가) 아담이는 뭔가 사이즈 크고 대범하고 거침 없는! 느낌의 작품이 어울릴 것도 같아요...!! 헉 그 상황 좋네요! 채택합니다...!! 한 작품만 뚫어져라 보고 있을게요 말걸러 와주세요 *''* (수줍) 속으로는 왜 말걸지...? 여도 겉으로는...
서율 : ...? (약간의 의아함이 담겼던 눈동자가 생글 접히며) 네, 마음에 들어요.
겉으로는 생글생글(...)일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는 이 스레의 겉다르고 속다름을 맡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담이는 귀여워요! 귀엽다구요! (부화알) -
646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전 12:17:56에유인가요....? 미령이는 보건교사 가자!'ㅁ'(막던짐)!!!!(미령: 저 전공이... 다른거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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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전 12:17:5988... 무명아 울지마... 무명주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어떻게 하지)(머리야 굴러라!) 흑흑... 겁나 좋은데 찌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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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무명 (1684479E+5) 2018. 2. 10. 오전 12:18:59그냥 서율이가 와서 ‘ ??? ‘ 이러고 있기만 해도 혼자 쪽팔려서 말문을 터줄거야!! (흡사 퀘스트 내주는 npc) 응응 천천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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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전 12:20:18무명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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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20:47>>645 아담이 볼은 오늘부터 공공재로. (아담:?) 사이즈 크고 대범한 작품! 실제로 아담이는 큰 사진을 찍는걸 좋아합니다. 또 사진을 찍을 때 인물 사진도 좋지만 자연을 찍는걸 더 좋아해요 마치 산 같은... 헉 겉으로 생글이라니 완전 갭있고 제 심장을 치고갔네요;;; 서율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근데 모르겠어요 아담이가 말을 걸려나... 아님 손수건을 떨군 서율이를 향해 저기 걸어가시는 아가씨, 이 손수건 아가씨건가요? (순정만화st)+(캐붕)
이쯤되면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아담주가 하고 싶은걸 아담이에게 시키고 있습니다 (양심× -
651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22:56학교 에유... 아담이는 대학생인데. (곰곰) 멘토로 온 고교 졸업생...?
-
652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전 12:26:26>>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으로 우주정복의 꿈을 이뤄보네요!
비록 보잘것없는 제 귀여움이지만 우주정복!
엄마! 나 꿈 이뤘어!! (어머니 : 뭐?)
한설주스럽다니..! 몸에 해롭습니다! 큰일 나요 큰일!!
네ㅔ 사귀겠습니다! 아담주의 말씀이시라면!(????)
결..혼... (시들어버린다 -
653 영인-미령 (1360114E+5) 2018. 2. 10. 오전 12:26:47"고맙긴."
거의 내달리듯 다가온 여자에게 시계를 건네고, 영인이 다시 벤치로 돌아가 앉으며 여자에게 말했다.
"내가 너한테 할말은 아니지만, 지금 이 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건 위험해."
그리고... 밤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왠지 안색이 나빠보이는구나. 조금 앉아서 쉴래?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 시계. 끈이 닳을대로 닳았던데. 다른걸로 갈지 않으면 나중엔 저절로 풀리는게 아니라 아예 툭 끊어져버릴걸? 바꾸지 않는 이유라도 있니?"
이 말을 끝낸 직후. 영인은 놀란 듯 -그녀의 성격상 놀란 척이지만- 입을 한손으로 가리며 무덤덤한 표정과 말투로 말했다.
"이런. 자세히 물어보는건 실례지? 미안해."
-
죄송합니다 미령주 우리 딸이 이 모양이라ㅠㅠㅠㅠ -
654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28:28>>652 꿈을 이룬걸 축하해요! 한설주! 어쩜 기뻐하는 모습도 한설주스럽지 (심폭) (엉엉) 흑흑 어쩔 수 없군요. 전... 결혼한 이번생은 그 사람을 위해 살거니까. (아련)
-
655 무명 (1684479E+5) 2018. 2. 10. 오전 12:32:26>>649 괜찮아!! 무명이는 죽어서도 구를 운명이라구! ( 무명 : 누구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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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전 12:36:27>>654 모두 아담주 덕분이에요! 귀여움으로 우주를 정복할 수 있었다니..!(소름)
이렇게 저를 좋아해 주신다면 정말 크나큰 오예입니다! (ง •̀_•́)ง
아담주를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아담주의 마음도 좋아할 수 있어요! (아담주 :(흠칫))
이번 생..결혼한 사람이 부럽네요..! 혼자 모든 걸 소유하셨어..!(왈칵 -
657 선 미령 - 영인 (1215707E+5) 2018. 2. 10. 오전 12:39:48시계를 건네는 여자의 손에서 시계를 낚아채든 가져가는 손도 안색만큼 창백했다. 맥박과 호흡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게 보이다가 시계를 받아들자 눈에 띄게 안정된 모습으로 손으로 매만지다가 품이 넓은 옷 위에 걸친 외투 주머니에 소중하게 집어넣었다.
"답례라도 드리고 싶은데. 그리고, 괜찮아요. 언제나 다니는 산책길인걸요."
상냥하고 유순한,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미소와 나긋한 어조로 중얼거리다가 여자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를 찾지 못해 고마워요, 덧붙히며 나른하고 상냥하게 미소를 짓고 여자를 향해 인사한 뒤 여자가 가리킨 자리에 앉는다. 그 와중에도 혹시나 또 떨어질까. 외투 주머니에 넣은 시계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갔지만 그저,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아뇨. 죄송해하실거 없어요.보통은 그런 질문이 돌아오니까요. 닳고 닳은 시계를 왜 소중하게 여기는지. 보통은 궁금해하죠."
이건. 말끝을 흐리듯이 작아지던 목소리가 다시 나른하고 나긋하게 이어졌다.
"선물이에요. 소중한 사람이 준 선물이요."
실례일거까지는 없다면서 작게 손사레를 치고는 예의 상냥한 미소를 가볍게 지었다. 무덤덤한 사람일까. 사실 사람이 아닌 존재를 만난 적 있기에 사람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웠다.
유일한 연결고리. 유일한 유품이라면 유품. 그래. 그런거지. 나른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입을 열었다. 더이상의 독한 수면제는 처방드릴수 없어요. 지금도 충분히 중독되는 성분인데. 하지만 잠들수가 없는걸요. 시계를 쥐고있던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담배갑을 꺼냈다.
"미안해요. 실례가 안된다면 담배 하나만 펴도 될까요?"
//괜찮아요! 영인이 짱 멋져요!!>ㅁ< -
658 무명 (1684479E+5) 2018. 2. 10. 오전 12:41:52>>656 (눈피하기) 자네, 옥춘당을 받아가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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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43:52>>656 하하, 너무 그러지마세요. 한설주. 한설주에게도 운명 같은 사랑이 올거랍니다. (우아)
참고로 우리 달링하곤 옥춘당과 초콜릿으로 운명처럼 이어졌답니다. (?) -
660 미령주 (1215707E+5) 2018. 2. 10. 오전 12:45:54아니 난 별로 쓰질 않았는데에.... 레스가......;ㅁ;늦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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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무명 (1684479E+5) 2018. 2. 10. 오전 12:46:50>>659 후후... 옥춘당으로 혼수를...(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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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무명 (1684479E+5) 2018. 2. 10. 오전 12:47:33>>660 (토닥토닥) 나도 맨날 길지도 않은 답레 쓰고 나면 이삽십분이 훅....(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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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48:08>>661 결혼식 뷔페도 옥춘당과 초콜릿 뿐이었죠. 추억이네요. (아련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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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영인-미령 (1360114E+5) 2018. 2. 10. 오전 12:48:22"답례는 무슨."
답례라는 말에 고개를 살살 저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미령의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그렇구나."
라며 덤덤히 납득했다.
소중한 사람이 준 물건이라면 함부로 손대는 것도 꺼려지지. 사소한 것 하나를 바꾸는 것조차. 그리고 그 물건이 만약 유품이거나 유품이 된다면...
얼추 미령의 소중한 이가 어찌되었는지 눈치챈 모양이나 내색하지는 않았다.
"상관없어. 나도 방금 전까지는 피우고 있었는걸."
담배를 피워도 괜찮냐는 미령의 말에 마음대로 하라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
665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전 12:48:23한반도 겨울 날씨 왜 이러냐. 미친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올해 여름 날씨도 제법 미쳐 있었지. 한정판매라는 말에 혹해서 저도 모르게 구입한 목걸이는 만족스러웠지만, 목걸이보다는 목도리를 살 걸 그랬다는 생각이 서율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나오지 말 걸 그랬나.
서율은 걸음을 멈추었다. 어딜 봐도 요즘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남자의 옆모습, 입술을 달싹거리는 게 무어라 말하는 것 같았다. 왜. 나도 더 이상은. 아직은 조금 먼 거리에 있는 저 인영이 보통 사람이었더라면 서율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죽은 자의 소리니까 여기까지 들렸던 거지. 말을 왜 하다 말아. 서율은 미간을 찡그렸다. 멀리서 봐도 퍽 서러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매정한 서율은 의외로 우는 이에게는 약했다. 척 봐도 사연 있어 보이는 영혼이었다. 심지어 평범한 영혼도 아닌 것 같았다. 저 복장이라면 차사겠지. 평소라면 당연하게도 얽히지 않는 것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흐르는 눈물이 뭐라고 발목을 잡는다.
그러니까 누구라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 모습에 조금은 약한 것 같으니까.
쌓인 눈을 밟는데 꼭 늪을 밟고 가라앉는 것 같다.
그러나 서율은 그 기분을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다. 천천히 걸은 걸음이 쌓여, 어느새 이제는 팔을 쭉 뻗으면 닿을 거리. 손바닥에 얼굴을 묻은 남자 앞에서 멈춘 서율이, 입술을 한 번 달싹였다.
“…눈물도 얼어붙을 날에는 울지 말아요.”
입김처럼 희미한 소리를 웅얼거리고 서율은 입술을 다문다. 죽은 영혼이라서 흘린 눈물이 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아는데, 눈물을 멈추라고 말할 핑계가 저것 외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위로는 서율의 전공분야가 단연코 아니었다. 머뭇거리는 시선이 아래에서 천천히 위로 올라간다. 어쩌면 남자가 손바닥을 자신의 얼굴에서 치워내면, 그 순간 우연히 시선이 마주칠지도 모르겠다. -
666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전 12:49:08>>662(토닥받음) 무명주우...;ㅁ; 이게 다 폰이여서 그래요?! (책임전가(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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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49:47서율이 말 진짜 예쁘네요. 눈물도 얼어붙을 날에는 울지말라니... (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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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전 12:50:06아담주 이만 자러갑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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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영인-미령 (1360114E+5) 2018. 2. 10. 오전 12:51:21헉 미령주 깜빡하고 못썼지만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미령이가 좋아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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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무명 (1684479E+5) 2018. 2. 10. 오전 12:52:17>>666 맞아 폰이라 그래!!! (책임전가
서율이 말 넘 예버...!! (두근두근) 무명아 당장 울음을 그치거라!! (?
아담주 잘 자!! -
671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전 12:52:55아담주 잘자요 ' ㅁ'/
>>669 앗 고마워요!!!!! ;ㅁ; -
672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전 12:53:25>>6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받아 가겠습니다 (넙죽
이 옥춘당을 받으면 저도 누군가와 운명 같은 사랑을..(헛소리
>>659 운명 같은 사랑..(먼 산
옥춘당과 초콜릿! 그거 너무 달달한 운명인데요..!(초롱초롱)
그 운명 !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ㅎ..흥! 나는 사랑 따위 없어도 괜찮아!(라고 말하며 뒤에서 운다) -
673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전 12:53:39서율이는 의외로 우는 것들에게 약합니다(...) 기본적으로 매정한 사람인데 (본인 생각 이상으로) 눈물에 약해요... 쟤가... XQ....
후우... 이게 뭐라고 이케 오래 걸렸찌... 무명주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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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전 12:55:06아담주 잘자요!!! ପ(´‘▽‘`)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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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미령 - 영인 (2086353E+5) 2018. 2. 10. 오전 1:00:08"그래도 소중한 걸 주워주셨는데. 답례를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싶어서요. 그쪽.. 아니 음."
잠시 말을 고르며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리고는 눈을 깜빡였다. 그쪽? 당신? 호칭이 애매하고 확연하게 이름이 뭐냐고 묻기도 애매하다. 결국 나른한 상냥함을 담은 미소를 짓고 괜찮으시다면 더 강요하지 않을게요. 라는 말을 나긋하게 속삭였다.
담담한 반응에 조금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나른히 지친 정신을 깨울 셈이였다. 춥네. 작게 중얼거리고는 담배갑에서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문다. 알팍한 담배 끝에 불을 붙히고 연기를 내뱉고는.
"고마워요. 음, 혹시 이름 물어봐도 되요? 그쪽이라고 하니까 어색해서요."
상냥하게 웃는 낯으로 나긋하게 말을 흘렀다. 입에 담배를 울고 벤치에 등을 기대지도 않은 채 시계를 쥐던 손을 빼내어 방금 전 담배를 꺼낸 손을 외투에 넣었다. 의식하자. 선 미령. 손가락을 하나씩. 하나씩. -
676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전 1:01:59>>667 헤헤... 저도 저 대사는 맘에 들어요... (그러나 손이 조금 오그라든다) 잘자요 아담주! 로맨스 보고 자요! 아니면 로맨스 꿈 꾸세요...!!
>>670 두근두근한 대사는 무명주가 더 잘쓰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칭찬을 좋다)(헤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뇨... 더 울어도 돼요... (소근소근) 어떡하죠... 무명이가 그만 울었으면 좋겠는 맘과 더 울어도 괜찮다는 맘이 싸워요...ㅋㅋㅋㅋ
>>672 저는 순정만화로 대리만족을... ;▽; 같이 순정만화 보실래요? (토닥토닥) -
677 영인-미령 (1360114E+5) 2018. 2. 10. 오전 1:09:03요즘 세상엔 보기 드문 착한 사람이군. 아니 잠깐. 이렇게 말하니 꼭 옛날에는 착한 사람들만 살았다는 말같잖아?
예나 지금이나 인심 각박하기는 매한가지야. 특정한 세대나 특정한 시대라고 달라지는건 없지.
그렇게 생각하며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던 영인은 자신의 이름을 묻는 미령에게 말했다.
"영인. 성이 영이고 이름이 인이 아니라. 그냥 영인이야."
너는? 넌지시 물었다.
/
미령주 여기서 킵할 수 있을까요? -
678 미령주 (2086353E+5) 2018. 2. 10. 오전 1:11:55넵넵 답레는 내일 이어드릴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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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전 1:12:21아, 흐르는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멈추고 싶었지만 멈추지 않았고 일렁이는 마음은 쉬이 가라앉질 않는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나는 이 사소한 것조차 내 마음대로 하질 못하는구나. 머리가 아파왔다. 주전자가 끓어오르듯 달아오르고 눈앞이 아찔해진다. 아, 이대로. 사라진다면.
“ ... “
눈앞이 아득해져 결국에 저 심연으로 빠져드려던 찰나,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누구지, 보통의 령이라면 나를 건들지 않는 게 좋을텐데. 그렇지만 그 목소리가 건넨 한 마디가 너무도 따뜻해서. 일렁이던 마음을 어루어내는 한마디여서. 몇 백년의 삶 중 그를 위해주는 한마디여서.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의 한마디에, 진심이 실렸을 지 거짓 된 친절에 물들었을지도 모를 그 한마디에 그가 아랫 입술을 꾹 깨물어낸다. 울컥 쏟아진 눈물은 얼어붙지 않았다.
“ 인간인가. “
후우. 그가 떨려오는 숨을 고르며 짤막히 대꾸했다. 여전히 불안하게 떨려오는 목소리는 반쯤 잠겨있었고 제 눈을 가리는 왼손은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저의 감정 조차 통제하지 못하는 차사라니. 파르르 떨려오는 아랫입술을 다시금 꽉 깨물던 그가 미간을 매만지더니 천천히 왼 손을 떼내어 시선을 아래로 향한다. 목소리를 찾아 움직이는 눈동자가 반짝이는, 붉게 달아오른 눈가와 눈물이 맺힌 두 눈은 가히 안쓰럽고도 가련했다. 애써 눈물을 지우려는 듯 매섭게 인상을 써보아도 어딘가 붉어진 두 눈을 감추어낼 수는 없었다. 그는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축축히 젖은 숨을 내뱉는다.
“ 괜한 모습을 보였군. 걱정은 고맙네. “
내가 보이는 인간인가. 무명이 두 눈을 한 번 굴리더니 고개를 숙여 눈가를 꾸욱 눌러낸다. 기구한 운명이군, 딱히 근시일에 죽을 운명은 아닌 듯 한데. 인간에게 우는 모습을 보였다는 부끄러움은 들지도 않는 건지 오히려 저를 걱정한 인간의 앞가림을 걱정하고 있다. 무명이 제 마음을 가다듬고는 한결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다시금 인간을 부른다.
“ 미안하네. 길 가던 이를 곤란하게 만드는 악취미는 없었네만, 바람이 너무 시려워 그만. “
시덥잖은 변명이나 내세우며 무명이 그녀를 바라본다. 물그럼 내려앉은 시선이 당신을 살핀다. -
680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전 1:14:00감사해요 미령주! 안녕히 주무세요!
-
681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전 1:15:01>>672 (패시브) 무명주의 축복 : 근 한달 내에 운명같은 사랑을 찾는다.
옥춘당에 걸린 매—직
>>673 아냐아냐 얼마 안기다렸어!! 오히려 내가 더 오래 걸렸는데!! (부둥부둥) 그리고.... 서율이는.... 우는 거에 약하다....(메모(별표쫙
>>676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언제 무명이 대성통곡하는 독백을...!! 나는 대사 진짜 못 써!! 도대체 어디서 그런 루우머가....!! (도끼눈) ㅋㅋㅋㅋㅋㅋㅋ 에잇 더 울려버리고 싶어...!!!! -
682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전 1:15:34영인주 자는거야!? 잘 자 영인주!!
-
683 이름 없음◆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전 1:25:07(시트를 냈으나 아무도 없다)
-
684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전 1:25:59조금 일상 구경하다가 자러가야겠어요 'ㅁ'
앗앗 시트다!!! 우와아아!!! -
685 공부하는 기계 ◆b5KV/Sar1A (1107185E+5) 2018. 2. 10. 오전 1:35:34" 끄응.... "
조금만 있으면 시험 기간에 돌입한다. 그 때 벼락치기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충분히 공부를 해줘야 한다.... 는게 우리 어머니의 말씀이다. 시험 기간부터 공부하는건 잘못된건가? 물론 그 전에 배운 내용을 까먹지 않도록 복습하는건 좋은 거겠지만... 이렇게 코피 쏟으면서 공부하는건 나에겐 힘든 일이다. 정작 부모님은 벌써 주무시지만.
뚝. 뚝. 코에서 붉은 액체가 떨어져 문제집을 적신다. 으, 이런. 아무리 그래도 새벽까지 공부하는건 너무 힘들어. 학교 생활과 사회 생활을 위해서라지만.... 친구 하나 없이 집 학교 학원을 반복하며 생활하는 것에 신물이 날 지경이다.
왜 난 이래야 하지? 다른 학생들은 저마다 친구를 만들고, 이리저리 놀러다녀도 나와 비슷하게 성적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 것을 볼 때면 내가 뭘 하고있나 싶다. 그렇게 말하며 부모님께 꽉 조여진 일정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길 요청하면,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나같은 사람들에게 밀린다고, 잔말 말고 공부나 하라며 다그친다. 그러면 힘없는 나는, 그저 네. 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공부를 시작한다.
왜? 왜? 도대체 왜? 나만 이랗게 힘든 일상을 보내야 하는거야? 어째서 나만? 어째서............
" 안녕하세요? "
" !?!??!! "
한창 머릿속이 번뇌로 가득할 때, 창가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와 고개를 돌려보니 정말 누군가가 있었다. 검은 정장에 랜턴을 들고있는. 초록색 머리와 눈을 가진 외국인같은 남자였다. 그는 나를 보며 웃고있었고, 조금 전까지 혼란속에 빠져있다가 나온 나는 다시 그를 보며 혼란에 빠졌다. 누구지? 어떻게 우리집 안에? 창문은 열려있지 않았다. 어디로 들어온거지? 그리고 왜?
" 저는 안내자입니다. 여러분 께서는 '저승사자' 라고 부르더군요. "
" 무슨.... "
" 말 그대로입니다. "
뭔 소리지? 절대 그럴 리 없겠지만 사실이라고 해도 왜 아직 파릇파릇한 학생한테 그런 게 보일 리가 없잖아? 요새 너무 피곤하게 살아서 그런가... 아마 환각인것 같다. 목소리도 들리는 걸 보면 환청도 같이 온것 같고.
" 뭔가 되게 좋지 않은 표정이였는데, 무슨 일 있으신가요? "
" 네? 아.... 공부가 힘들어서요. "
환각한테 뭔 소리람...
" 그럼 쉬면 되는거 아닌가요? "
" 쉬면 엄마한테 혼나요. 자는건 5시간. 이렇게 정해놨어요. "
" 5시간이요? 너무 빡센거 아니에요? "
"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죠... "
" 미래요? "
" 사회생활 말이에요. 학교를 졸업하면 사회인인데, 사회 생활에 적응하려면 공부를 잘 해야하지 않겠어요? "
거침없이 말했다. 이것은 내 생각이 아니다. 모두 부모님과 선생님의 생각일 뿐. 귀에 못이 박힌 것이다.
" 공부를 잘하면 사회생활을 잘 하나요? 공부가 사교적인 거였던가? "
" 네? "
" 아니 그게, 사회생활이라면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활동하는 건데, 혼자서 공부만 하면 사회에서도 혼자 일을 하시려고요? 돈은 누가 주고? "
" ......... "
뒷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 그리고, 인생을 어머니가 써주는 건 아니잖아요? 작가는 당신이에요. 결말 정도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잖아요? "
" ............. "
" 어라, 수명이..... "
더 이상 귓속에 소리가 들어오지 않았다. 앞의 환각도 모습이 흐릿해진다. 아무래도 정신줄을 놓은 모양이다.
____________________
" 으음...... "
창 밖으로 빛이 한 줄기 들어온다. 나는 그것을 인지하고 눈을 떴다. 아무래도 책상에서 그대로 잠들어버린 모양이다.
" 꿈인가..... "
어제 보였던 사신은 온데간데 없었다. 흔적조차도. 역시 환각이었나 보다. -
686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전 1:38:38아, 보통은 위로를 하면 더 울던가.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서러워서 눈물이 나올 때가 많다. 그게 차사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
눈물을 그쳤으면.
아니면 후련해질 때까지 울었으면.
상반된 마음이 오간다.
“네, 인간이죠.”
대답하는 목소리는 작으나 제법 담담하다.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저 말갛다. 저 외의 생물을 처음 본 사슴의 눈동자인양 맑은 눈을 한 서율의 속은 목소리만큼 담담할 수는 없었다. 약간 복잡한 심경이었다. 불안하게 떨리는 목소리, 떨리는 손, 깨물려지는 입술, 그리고 아래로 향하는 시선 모두에 감출 수 없는 서러움이 묻어있어서. 붉게 달아오른 눈가와 눈물이 맺힌 눈동자가 안쓰럽고 가련해서.
“…아뇨, 보게 되어서 죄송해요. 별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은 아니었을 텐데.”
왜 눈물은 이다지도 사람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걸까.
서율이 흐리게 웃었다. 봄안개처럼 연약하고도 다정한 미소였다.
“…”
시답잖은 거짓말이네. 생각했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 우는 이유를 알려줄 리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 어차피 알아낼 마음도 없었다. 서율은 눈을 몇 번 깜박이다가 옅게 웃어주었다. 바람이 너무 시려워서, 라는 핑계의 뒤를 캐내지 않겠다는 뜻이다.
“바람이 차긴 하죠. 더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는 게 좋겠어요.” -
687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전 1:43:01>>685 허억 어셔... 수험생에게 갔어...!? 수명이 갑자기 늘어난건가!? 왜 어셔가 놀란거지!!?
그리고 신입은 어서와 사약을 들라!!! (?) -
688 이름 없음◆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전 1:49:07>>687
(사약먹고 죽어서 시트 동결) -
689 미령주 (8758306E+5) 2018. 2. 10. 오전 1:50:43아니 신입분께 사약이라니...무명주우....;ㅁ; 자닌한새럼....
-
690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전 1:53:45>>688 갸악...!!!? (놀람(심폐소생술
>>689 그렇게 무명주는 매장되었다고(...) 아니야아아아...!! (눈물맺힘 -
691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전 1:53:54“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은 아니었으나..., 이런 곳에서 감정을 제어하지 못 한 나의 탓이 크지. “
아아, ‘ 보이는 눈 ‘ 인가. 덤덤히 저를 바라보는 인간을 힐긋 보며 무명이 생각에 잠긴다. 하기야, 조선시대 복장을 한 남자에게 스스럼 없이 말을 걸었다는 것부터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겠지. 조금 진정이 된건지 더이상 떨려오지 않는 손을 뒤로 숨겨 뒷짐을 지어내며 무명이 다시 그 차가운 표정으로 두 눈을 반쯤 흐려낸다.
“ 죽은 몸은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네. 그러는 자네도 좀 더 따뜻하게 입는 건 어떻겠나. “
더이상 어떠한 연유로 다 큰 사내가 눈물을 흘리는가에 대한 질문을 돌아오지 않았다. 아마도, 그를 배려한거겠지. 저승사자를 배려하는 인간이라. 무명이 옅게 입꼬리를 올려낸다.
“ 어릴 적부터 령들을 보게 된건가? 무서워하지 않는군. “
하기야, 제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귀신이 뭐가 무섭겠냐만. 무명이 제 앞의 인간을 힐긋 보며 질문을 던진다. 보통 저승사자를 보면, 내가 곧 죽느냐며 눈물을 흘리는 게 부지기수인데. 평범한 령이 아니란 건 진즉에 알아챘을게 분명함에도 그녀는 오히려 순수한 눈망울로 저를 바라본다. 그 눈망울은, 좀 닮았군. 그가 씁쓸한 입맛을 삼켜낸다.
“ ...내 이름은 무명이라 하네. 비록 길거리에서 맺어진 인연이래도 고마운 인연이니, 인사 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나 싶기에. “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사신의 이름을 알게 된다는 일이 그닥 달갑진 않을 일임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제 이름을 건네는 건 나름의 감사를 표하는 일이었을까. 아까보다는 한결 부드러워진 미소를 옅게 머금으며, 그가 입을 다물어낸다. -
692 서율주 (5622467E+5) 2018. 2. 10. 오전 1:57:51>>681 그렇게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맞부둥!)왜 그걸 메모하시구 별표까지 치시는 거예요 ㅋㅋㅋ대성통곡하는 독백! (대기) 무명주 대사 잘 쓰시잖아요! 앗.. 설마 무명이 더 우나요? (아님) 그럼 서율이 당황하겠네요 ㅋㅋㅋ
신입분 어서오세요! 스레에 당도한 것을 환영합니다!
어라 수명이.. 뒤에 생략된 말이 궁금해요! 그리고 저 학생은 원하는 대학에 붙었으면 좋겠숨미당 88 -
693 이름 없음◆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전 2:00:23희희
환영 고마워! 하지만 난 시트 통과가 되질 않았지..
(구경..) -
694 서율주 (5622467E+5) 2018. 2. 10. 오전 2:01:59눈망울이 좀 닮았대.. 88(맴찢) 그리고 무명주! 죄송하지만 서율주가 폰으로 옮겨타서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드릴 것 같아요! ㅠㅠ 졸리면 먼저 주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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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서율주 (5622467E+5) 2018. 2. 10. 오전 2:06:36>>693 시트통과 되셨어요! 시트스레 가보시면 환영해요 윤주!라고 적힌 답레스가 보일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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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전 2:11:40오우. 정말이네!
돌리!고 싶지만 내일 돌려야겠지! 비커즈 지금 이즈 새벽! 벗 아임 낫 졸림! 예아! 월드 파괴! -
697 미령주 (8758306E+5) 2018. 2. 10. 오전 2:12:48윤주 어서오세요!!!! 'ㅁ '/ 인사 드려요!!!!!!!!!!! 미령주에요! 인간중 가장 행복한 인간이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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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전 2:16:13ㅎ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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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서율 - 무명 (5622467E+5) 2018. 2. 10. 오전 3:10:06평범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고, 감정은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탓하는데 익숙한 사람, 아니 차사인가. 차가운 표정을 아무렇지 않은 양 마주보았다. 우는 표정보다는 나았다. 이제 겉으로
보이는 눈물은 그친 모양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더 상관하지 않아도... 되겠지?
"오늘은 그나마 풀린 날씨라고 기상청이 그랬는걸요..."
풀린 날씨가 영하라는 게 함정. 솔직히 말해서 더럽게 춥다. 그순간 훅 찬기 섞인 바람이 불었고 서율은 미간을 찡그렸다. 제 옷깃을 꽁꽁 여미는 서율의 가냘픈 흰 손이 언 것인지 느리고 간간이 떨렸다. 그리고 그 모습이 더할 것 없이 연약해 보였다.
"..."
별로 대답해주고 싶진 않은데. 서율이 눈이 도르륵 굴리다가 빙긋 미소하며 "무서울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죠." 애매하게 답했다.
"..."
이름을 알려줄 필요는 없는데. 인사도 할 필요 없는데. 한 번 스치고 갈 인연이면 족하지 않나. 서율은 놀란 낯으로 동그랗게 커진 눈을 깜박였다. 무명이라는 것이 인간일 때의 이름은 아닐 것이고, 이미 죽은 이이와 인사를 나누게 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 아니다. (사람 입장에서는 나쁜 일이다.) 나한테 고마워한다면서 왜 엿을 주지?? 서율이 일순 눈을 가늘게 좁혔다가 시선을 내리고 고민했다. 짧은 시간에 수많은 갈등이 오간다. 고개도 숙여서 무명시점에서는 서율이 정수리만 보일 것이다.
"...인사는 지금처럼 주변에 사람이 없을때만.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제가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테니까요."
고개를 든 서율이 덤덤하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가 때때로 당신을 보고도 모른 척 해도 서운해하지 마세요. 제 입장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거든요."
서운해하지 말라며 생긋 웃는다. 영혼이 보이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피곤할지 짐작하고 있죠? 라는 뜻을 듬뿍 담은 미소였다. 그리고..
망설임과 갈등이 담긴 눈이 잠깐 흔들리다가 반쯤 감긴다. 그리고 그녀는 정말 어렵게 제 이름을 밝히기로 했다.
"...제 성은 배씨고 이름은 서율이예요."
이미 죽은 사람에게 이름 석자 알려주는 게 사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녀에게는 힘든일이다. 이름에는 힘이 담겨있고, 그리고 그 힘이 얼마나 영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는 사람으로써, 본명을 알려주지도 않은 사신에게 제 본명을 알려주는 것은... 그래, 분명 그녀에게는 힘겨운 일이었다. 그렇지만 상대는 사신. 명부를 가지고 있을 존재에게 이름을 숨기는 것은 어리석고 의미없는 짓이지. 서율은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제 입술을 꾹 깨물었다. -
700 서율주 (5622467E+5) 2018. 2. 10. 오전 3:12:45자고 내일 쓸 걸 그랬나 쪼끔 후회가 듭니다88(새벽감성)
서율주 자러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701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전 10:18:45“ 그렇군. 나는 그 날이 그 날같아서, 잘 몰랐네. “
벌써 그렇게 되었던가. 이미 생을 다한 몸뚱아리에게 추위나 더위를 느낄 권리 따위는 없었다. 그저 남들의 옷들을 보며, 아. 이제 여름이 왔구나. 벌써 가을이 갔구나. 라고 넘겨짚을 뿐. 그리 따져보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생명이 있을 땐 너무나도 느리고 천천히 흐르던 시간이 생명을 다하니 잠겨있던 밸브가 터진 듯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니. 이제는 그 흐름을 잡기도 뒤쫓기도 버거울 정도였다.
“ 미안하군. 내가 외투라도 걸쳤다면 좋았을텐데. 하기야 이 추운 날 자네를 붙잡아 두고 있는 건 나인데 말이야. “
추운 듯 옷을 동여매는 그녀를 보며 무명이 쌉쌀한 미소룰 머금는다. 더이상 이야기를 주고 받는 일도 무리겠지, 어디까지나. 그녀에게 나는 죽음을 상징하는 존재. 아마도, 다시는 얽히고 싶지 않은 존재. 그는 그정도의 위치였다. 그리고, 그는 그 사실을 저 스스로 아주 잘 알고 있었다.
“ 내가 살아있을 적에는 은혜를 입은 상대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게 미덕이었네.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마음 졸이지 말게나. 나는 그대의 담당 차사도 아니거니와—... “
그가 말 끝을 흐리며 다시금 그녀를 바라본다. 하기야, 자신의 수명에 대해 말을 듣는다면 그 기분이 어떻겠는가. 그는 남은 대답대신 눈꼬리를 살짝 접어내며 희미한 미소를 피워낸다.
“ 그정도야,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지. 나는 누군가에게 폐가 되는 걸 아주 싫어한다네. 이미 자네에게 적잖이 폐를 끼친 것 같지만... “
그동안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긴 미소를 지어내는 그녀를 보며, 무명이 나긋히 대꾸한다. 망설임과 갈등이 담긴 두 눈동자를 말 없이 바라보던 그가 희미한 미소를 지어내며 두 눈을 감아내린다. 연을 맺을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군.
“ ...자네의 이름을 내게 알려주어도 괜찮은겐가. “
무명이 두 눈을 깜빡였다. 약간 커진 눈동자가 당신을 바라본다. 서율. 무명이 흐음, 어깨를 으쓱이며 입꼬리를 올려낸다.
“ 걱정말게, 내가 자네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일은 없을테니. 자네의 근심이 쌓이는 걸 보고 싶진 않네. 대신 그대의 이름은 금잔화가 질 때까지 잊지 않도록 하지. “
사신에게 제 이름을 알려준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결정인지는 그 또한 잘 알수 있었다. 자신의 죽음을 쥐고 있는 존재에게 그 누가 쉬이 이름을 알릴 수 있겠는가. 차라리 방금 지어낸 이름을 알리고야 말 일이었다. 그리고 그는, 그 이름이 거짓 된 이름이라 하여도 기꺼이 속아넘어가겠노라 다짐했다. -
702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전 10:19:04기... 기절잠...(눈피하기
무명주 갱신해! -
703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전 11:45:48왜지? 왜 아침인데 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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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12:10:21후윤주 어서와!! 원래... 잠이란 그런 것... (졸다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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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12:26:03왜 아무도 업써 빼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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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12:27:23는 있구나(댕청
서율주 자라 -
707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12:32:58내가 있었다아아아아 (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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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선 미령 - 영인 (5325511E+5) 2018. 2. 10. 오후 1:00:55허공을 응시하는 여자를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렸다. 담배연기가 희뿌옇게 흩어지는 것을 보다가 바닥에 몸을 숙여 담배를 눌러 끄고 꽁초를 근처의 쓰레기통에 던졌다.
오늘은 잠들 수 있게 해주세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제가 핀 담배를 바라보며 한숨처럼 하얗게 샌 담배연기와 함께 입김을 뱉는다.
영인,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여자를 보며 특이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성씨가 없이 이름만 있는 사람. 사람?
"미령이에요. 선 미령."
허공을 나른하게 응시하며 천천히 제 이름을 조용히 속삭이듯이 뱉어내고 시계를 꺼내 언제나 차던 손목에 채웠다. 돌아가서 끈을 기워야겠다.
"음.. 영인씨는 여기서 뭐하고 계셨어요? 사람도 없는데." -
709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후 1:01:28답레와 함께 갱신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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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후 1:05:11예-이☆ (뛰쳐나온다(그리고 넘어진다(뿌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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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호담주 (4457923E+5) 2018. 2. 10. 오후 1:12:20갱신! 불짬뽕 맛 꽃게랑 진짜 맛있어... 와사비보다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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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미령주 (0939207E+5) 2018. 2. 10. 오후 1:12:38>>710 ;ㅁ; 한설주우!!!!! (달려가서 일으켜준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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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후 1:14:47호담주 어서와요!어음... 그래요? 맛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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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1:24:07맛잇겟내!!
둥실 둥실! 크큭 내 안의 흑염소가 깨어난다! -
715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후 1:29:07흑염소... 흑염소!?!? 후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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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후 1:46:09>>711 호담주 어솨요!! 와사비 맛 꽃게랑..!
먹고 싶다! 아직 먹어본 적 없는데!
>>712 아파요ㅠㅠ(통곡
반가워요 미령주!! (부둥부둥
후윤주 반가워요!! ヾ(*´∀`*)ノ -
717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후 1:50:22>>716 아이고아이고....;ㅁ; .... 한설주 반가워요!!!(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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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화명주 (4251881E+5) 2018. 2. 10. 오후 1:52:16갱신!
현생이 너무 바빠서 그동안 들어올 짬이 안 났다... ( ; - ; )
사실은 지금도 바빠. (?) -
719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후 1:54:08화명주 어서와요!! 많이 바쁘시구나...(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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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1: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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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후 1:58:00죽은 후에는 그 날이 그 날. 없는 것처럼 세월이 스쳐지나가거나 혹은 과거 어느 한 시점에 매어 있는 경우도 있다. 입은 복장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오래 전의 영혼 같았다, 이 차사는. 추정해보자면 조선시대의 사람일까.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당신 앞에 멈춰선 것은 제 쪽이니까.”
울지 않았다면 당연히 모른 척 지나갔을 것이고, 울고 있었더라도 굳게 마음 먹고 모른 척 지나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지 못했던 까닭은 이 영혼이 악하지 않아서. 그리고 그 눈물들이 너무나 서러워 보여서. 지금 그의 앞에 서 있는 것은 타인의 눈물에 약한 자신을 탓할 일이지, 이 차사를 탓할 일은 아니었다. 붙잡힌 것은 아니고 여기에 서서 꾸역꾸역 대화하는 것은 내 선택이었으니까. 서율은 추위에 떨리는 몸을 움츠리면서도 그것을 감수하기로 했다. …그래도 목도리 정도는 하고 올 것을 그랬다.
“…?”
나는 은혜를 입힌 적이 없는데? 서율이 동그란 눈으로 무명을 올려다보았다. 불안하고 초조했지만 마음을 졸일 것까지는 아니었다. 당장 잡아가겠다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담당차사… 사람마다 담당차사는 따로 있는 모양이네. 내 담당차사는 저 사람은 아닌 모양이었다. 이어질 뒷말을 기다렸지만 그는 희미한 미소로 뒷말을 대신했다. 겉으로 표내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좀 불만스러웠다.
“폐랄 것 까지는…”
이번에는 그녀가 뒷말을 흐리며 빙긋 웃는다. 받은 대로 고스란히 돌려주었다. 단순한 겸양의 말일까. 알긴 아네, 폐 끼친 것정도는. 이라는 건조한 생각과는 딴판인 상냥한 미소다. 서율은 무명이라는 사신은 첫인상과는 다르게 의외로 잘 웃는다고 생각했다. 그 웃음의 반절이 희미하고 나머지 반절은 씁쓸한 것이지만, 역시 우는 얼굴보다는 웃는 게 낫다.
“…”
하나도 괜찮지 않다. 그리고 괜찮지 않은 일인 것을 저 사신도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것은 의외였다. 사신은 사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할 줄 알았는데, 한낱 인간의 입장도 고려해줄 줄 몰랐다. 의외로 상식인 인가, 라는 생각이 얼핏 스쳤고. 그제서야 제가 사신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서율이 설핏 웃었다. 사신은 무정한 존재라고 생각했었는데.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것을 내가 잊고 있었다. 악한 영혼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예상한 것보다는… 착한가?
“…저승사자가 이름을 부르면 무조건 죽나요?”
이름을 꺼내는 것은 서율에게는 힘든 일이었는데, 그것을 알아주었는가 생각하니 여유가 돌아온다. 이름을 꺼내기 전 복잡한 심경도 한결 가벼워졌다. 깨물고 있던 입술이 느슨하게 풀렸다. 입술은 비록 피가 배일 정도로 붉어져 있었어도 마음은 한결 편했다. 복잡함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사신이 해준 배려는 고마웠다. 내친김에 시답잖은 질문을 이어갈까. 서율은 내렸던 고개를 올려 무명을 바라보며 생긋 웃었다.
“금잔화가 질 때까지 잊지 않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
722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1:58:56그래그래 모두 안녕! 처음보는 친구도 안녕!
첫 일상.. 하고싶은데 모두 바빠보여.. -
723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후 1:59:22서율주 어서와요!!! 갸... 한사람과 한 사자가 퓨어해서 미령주는 소멸할거같아요! 점심은 아직이랍니다 ;ㅁ; 이불밖은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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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미령주 (5325511E+5) 2018. 2. 10. 오후 2:00:37음음.. 토요일이고 시간이 시간이라서 다들 늦잠 주무시는 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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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2:02:46늦잠을 너무 늦게 잔ㄴ다구..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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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한설주 (3442345E+6) 2018. 2. 10. 오후 2:13:14서율주 어서와요!!! ପ(´‘▽‘`)ଓ♡
역시 다들 많이 바쁘시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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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화명주 (384492E+59) 2018. 2. 10. 오후 2:14:34>>719 토닥토닥 해줘서 고마워! 사실 반 이상은 나의 인과응보... (ㅋㅋㅋㅋㅋㅋ
>>720 맛있게 먹고 왔어! 수면부족 + 식곤증 콤보로 졸음이 몰려온다...! ㅋㅋㅋㅋ
>>722 후윤주 안녕!
일상... 닿을 수 없는 그것... (?) -
728 화명주 (384492E+59) 2018. 2. 10. 오후 2:15:44>>726 안녕 한설주!
그러게. 아직 낮이라 그런가? -
729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2:16:59모두 어서와!!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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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2:17:24“ 그렇군. “
짤막한 대꾸를 내밀며 무명이 두 눈을 깜빡인다. 다행히도 북받치던 감정이 이제야 모두 누그러진건지 떨려오던 목소리도 잔잔한 파도처럼 가라앉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 기분이었다. 웃기는 말이었다. 죽은 이에게 마음이라니.
“ 그냥 그러하다 넘기면 되는 것일세. 위로를 받을 것이라 예견조차 못하였기에. 조금 놀랐을 뿐. “
그것도 인간에게. 뒷말은 애써 삼켜내며 무명이 흐음, 시선을 움직여 주위를 둘러본다. 인적은 없고 바람은 차갑다. 차라리 저에게 날씨를 조종하는 힘이라도 있다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이미 썩어 문드러진 육신에게 그런 권한은 쥐어지지 않았다.
“ 그렇다기보단, 유명하지 않는가. 망자의 이름 세 번을 불러 영을 인도한다는. 그리고 저승사자에게 이름이 불린다면 기분이 불쾌할 듯 하여. “
영을 인도하는 매개체는 따로 있다네. 잡지식을 흘려내듯 무명이 어깨를 으쓱이며 대꾸했다. 귀신이 이름 부르는 일도 부정탄다 난리가 일어나는 마당에 저승사자에게 이름이 불린다니.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었다. 나름의 배려일까, 무명이 아까보단 경계를 풀며 저를 바라보는 서율에게로 시선을 옮겨낸다.
“ 내 모든 기억이 사그라지기 전까지는 그대의 이름을 기억하겠다는 말일세. “
깊은 뜻이 숨겨져 있냐 묻는다면, 그녀가 가장 좋아하던 꽃이 이 금잔화였기 때문일까. 암묵적인 뜻으로는 내가 그녀를 잊기 전까지는 기억하겠다는 뜻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그에게 그녀는 모든 것이었고, 그녀가 사라진다면 그도 사라질 것이 분명했기에. 그럴 지도 모른다.
“ 날이 많이 춥군. 이런 날에 여긴 어언일로. “
어둡고 을씨년스러워 인적도 드문 곳이건만, 어찌하여 이곳까지 발걸음을 하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지는 그였다. -
731 화명주 (384492E+59) 2018. 2. 10. 오후 2:20:31>>729 무명주도 안녕! :3
아- 뒹굴뒹굴 하고 싶다-!!
스레의 모두에게 게으르마늄의 가호가 있길! -
732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2:21:11>>722 후윤주 안녕! 모처럼의 주말인데 왜 다들 바빠보이시는 걸까요.... 88 (설마 다들 주무시는 걸까...?)
>>723 한 사자는 퓨어한 거 맞지만... 한 사람은... (절레절레) 저도 점심밥은 아직이라서 맛살 우물우물하고 있어요! 역시 우유 한그릇으로는 배가 안 차나네요!
>>726 한설주 안녕! (부둥부둥) 이모티콘 넘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727 앗... 수명부족 식곤증 콤보는 강력하죠... ㅠㅠㅠㅠㅠㅠ 졸리면 주무시고 다시 오세요! 두 번 오세요! 세 번 오세요! (이하 반복) -
733 화명주 (5419098E+5) 2018. 2. 10. 오후 2:28:23>>732 수명부족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적절한 오타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루 일과 끝마치고 다시 와야지! 잠은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해줄 거라구-☆ -
734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2:33:07어이어이☆ 신입이 왔다구? 그럼 짱한테 인사를 해야지 뭐 하고있어? 어?(미친사람입니다 상종하지마세요
예 갱신하고 갑니다 -
735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2:33:08짠 아담주 왔어요! 일상도 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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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2:33:44흑흑 일상하고 싶은데 곧 나가야하는 인생이라니 흑흑 젠장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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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2:34:35영인주 우리 스레 짱이었군요 (오들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
738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2:37:22>>734
? 이 스레 짱 자리는 이미 내껀대?(아무말
미안 나도 1ㅏㄴ가어
>>735
죽어라!!! 가 아니라 나의 첫 일상을 강매한다!!!
(찌름)(푹찍) -
73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2:40:32>>738 윽... 범인은 후윤ㅈ... (사망) 좋습니다. 선레는 제가 쓸테니 원하시는 상황 있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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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미령주 (2740339E+6) 2018. 2. 10. 오후 2:41:16영인주 천천히 이어주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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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2:42:17미령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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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미령주 (2740339E+6) 2018. 2. 10. 오후 2:43:15다들 안녕하세요!!!!! 밥먹으러 나와서 ;ㅁ; 제가 지금 봤네요!!
>>741 하이하이에요'ㅁ'/ 아담주! -
743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2:46:40>>739 글쎄! 딱히 없긴 한데 말이야! 윤이가 아담이를 보면 주변에 딱봐도 '나 죽엇소'하는 사람들이 우글거려서 워어.. 할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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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2:49:23>>743 알겠습니다! 그럼 귀신들의 핫플레이스(이거 아님)같은 느낌으로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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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후 2:53:29내 말이 위로로 느껴졌다면, 그건 아마 당신이 위로를 필요로 해서겠지. 울 때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짠하게 느껴져서 서율은 딱히 위로를 하려고 한 게 아니었다는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위로가 되었다면.
“위로가 되었나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내가 하는 말이지만 참 같잖다… 생각하며 서율은 빙그레 미소했다. 얄팍한 위로였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았을까. 그렇다면 아주 조금은 다행이다. 울고 있는 것에는 마음이 쓰이지만, 울고 있지 않은 것에는 마음이 쓰이지 않는 것도.
“아, 유명하죠 그거. 저승사자에게 이름을 세 번 불리면 혼이 빠져나온다는 거. 진짜인지 궁금했어요.”
기분이 불쾌하기보다는 섬뜩한 종류의 것 아닐까. 생각하며 눈을 깜박거렸다. 매개체? 호기심이 반짝이는 눈으로 무명을 본다. 굳이 말로 물어보지 않는 게 포인트였다.
자네, 자네 하는 것도 저승사자의 배려였나. 확실히 아까보다는 경계가 풀린 서율이 생글거렸다. 저승사자라고 해서 마냥 무섭고 끔찍한 것도 아니네. 오히려 그냥 평범한 유령들보다는 나은 것도 같다. 서율에게 있어서 저승사자에 대한 인식이 약간 개선되었다.
“…생각보다 거창하네요.”
모든 기억이 사그라지기 전까지. 라는 말이 제법 무겁다. 그 무거움을 아무렇지 않게 넘겨야 하나, 생각하며 서율은 속으로만 곤란해 했다. 겉으로는 곤란해 하는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배서율은 겉과 속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더 많은 인간이라서 그렇다.
“…어쩌다 보니?”
보이지는 않아도 느낌이라는 게 있다. 이쪽 길에 유령이 없거나 적을 것 같았다. 거슬리는 느낌을 피해 걷다보니 이쪽으로 오게 되었고, 울고 있는 저승사자를 목격하게 걸음을 멈추었다. 이것을 다 설명해줘야 하나… 잠깐 고민했다. 말해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말해주지 못할 이유 또한 없었다.
“거슬리는 느낌을 피해서 걷다보니까 이쪽으로 오게 됐어요.”
자잘한 것(?)은 과감히 생략한다. 대답해주고서 서율을 어깨를 으쓱 움직였다. -
746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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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도아담 (4178811E+5) 2018. 2. 10. 오후 3:04:00죽자. 빨리 죽자. 죽어서 다음 생에는 귀신들이 안 보이는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자. 만약 귀신이 보이더라도 귀신들을 모이게 하지 않는 사람으로 태어나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하늘이 맑고 구름이 예쁘길래 별생각 없이 한 번 찍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찍은 사진에서 서늘하게 생긴 처녀귀신이 같이 찍혔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친다. 그런데 점점 귀신이 들어다 더니... 6명이나 찍혔다. 사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만약 브이를 하거나 예쁘게 웃거나 하면 귀신이라도 예쁘네. 하고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귀신들은 왜 항상 무표정 아니면 살벌한 느낌의 웃음일까. 심지어 찍히고 난 후의 표정은 평범했다. 자기들이 귀신이라고 일부러 그렇게 찍는 건가. 게다가 찍힌 6명의 귀신 말고도 주변에 귀신이 꽤 있었다. 바라보는 눈빛이 뭘 원하는 거 같은데.
"자기도 찍어달라는 거야. 뭐야..."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중얼거렸다. 제발, 귀신들이 사진 찍을 때는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면 사진에 찍혀도 좋으니까 조금이라도 예쁜 표정을 짓고 있다던지. 그러면 좋을텐데. 일단 귀신들이 너무 많다. 다음부터 소금 가지고 다녀야지. 소금 뿌리고 다녀야지. 한숨을 한 번 쉬는 처음 사진에 찍힌 처녀귀신이 다가왔다. 처녀귀신의 걱정서린 표정을 보니 소금을 생각한게 미안했다. 언제나 생각하자. 귀신은 나쁘지 않다. 다만 좀 부담스러울 뿐이다. -
748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3:04:03아이고 아담주 미안.. 나 잠시 엄마랑 쓰레기 버리고 고기 좀 사러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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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04:49씁 선레 쓰기 좀 어렵네요. 좀 캐붕난 거 같고... (흐릿
괜찮습니다! 후윤주! 다녀오세요! -
750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3:12:05귀신은 나쁘지 않다 부담스러울 뿐이다.... 아담이 차캐.... 서율이라면 망설임없이 소금을 뿌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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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3:13:34“ 살아생전에도 생을 다한 후에도, 위로를 받아본 게 손에 꼽을 정도여서 그랬다네. “
입꼬리가 가늘게 말려올라간다. 금방 지워진 미소가 그려졌던 얼굴은 서늘한 무표정을 지어낸다. 그래도 아까보단 슬퍼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다행일까.
“ 어디서 그런 유언비어가 퍼진건지. 뭐, 사자마다 인도하는 방법은 다르니 누군가는 그 방법을 쓸 수도 있겠군. “
대답을 마치고 시선을 옮기자, 궁금하다는 듯 저를 바라보는 서율의 눈망울이 시선을 끈다. 으음, 필히 그 매개체란 걸 보고 싶다는 표정이었다.
“ 죽음을 앞둔 인간을 만난 게 아니라면 꺼내는 일은 적지만...— “
그가 후우, 숨을 내쉬고 오른손을 약간 뻗어내자 두꺼운 바람이 후웅 근처를 쓸어간다. 청회색 두루마기가 약간 팔락이고 근처 수목들의 나뭇잎들이 조금 흔들렸다는 걸 빼면 그다지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은 듯 싶었다. 차갑진 않은, 오히려 어딘가 따뜻한 바람이 그의 오른손에서 빠져나와 그의 얼굴을 스쳐지나간다. 바람에 의해 두 눈을 가늘게 흐리던 그는 어느순간 제 오른손에 쥐어진 환도의 칼끝으로 바닥을 톡톡 쳐내며 그 위압감을 자랑한다. 칼자루가 검은, 그러나 화려한 금장식들이 달린. 그 끝에는 낡디 낡은 옥노리개가 혹여나 떨어질까 단단히 동여매져있는 환도. 그 또한 작진 않은 체고를 가지고 있었으나 제 옆구리까지 올라오는 꽤나 거대한 환도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그 시선을 서율에게로 옮긴다.
“ ...자네가 궁금해하는 듯하여, 사신마다 매개체는 모두 다르다네. “
흠. 그 말을 끝마치고 오른손을 확 펴내자 다시 한 번 바람이 일렁이며 환도가 사라진다. 수백 년 전 수 많은 이들의 피를 먹었을 그 환도는 마치 환상을 보았다는 착각을 일으키듯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었다. 궁금증은 풀렸는가. 무명이 서율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짤막히 묻는다.
“ 뭐, 늙은이의 말이 그러하지. “
따지자면 거의 몇 백년 전의 조상이나 다름 없는 그였다. 거창하다는 말에 약간 어깨를 으쓱이던 그는 거슬리는 느낌—이라는 말에 두 눈을 깜빡인다.
“ 그건 내가 이곳에 있었기에 귀신들이 이 자리를 피한게 아닌가 싶군. 평소라면 드글드글 했을터이니. “
그가 어깨를 으쓱이며, 서율을 바라본다. 보이는 눈을 가진 인간의 삶이란 꽤나 피곤한 것이지. 그런 마음으로 서율을 보던 무명이 다시금 시선을 돌려낸다.
“ 이 근방에는 사자가 꽤나 많으니, 만약 계속 이 길을 자주 애용할 생각이라면 오늘처럼 우연히 사자를 만날 일이 많아보이는군. 걱정은 말게, 자네를 데려갈 사자가 오려면 시간은 한참이나 남았다네. “
그렇게 긴 수명은 아니었지만, 그는 약간의 거짓을 보태며 입을 가물었다. -
752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14:05여담이지만 아담이와 환이(아담이 쌍둥이 남동생)은 전공은 달라도 같은 대학입니다. 아담: 몇년째 같은 학교야... 그래서 팀플을 같이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아래같은 상황이 있을 거 같고...(?)
아담(졸지에 조장): 회의 시간에 늦은 사람은 어떻게 할까요?
환이: 죽여요.
아담: 뭐? (동공지진)
환이: 다른 의견 있으신 분?
다른 사람들: (침묵) (눈치)
환이: 그럼 죽이는걸로 하겠습니다.
아담: (대환장) -
75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15:17>>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담이가 은근 모질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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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24:04아앗 무명주 어서와요 자연스러워서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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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3:24:55냐햐햐햐 (존재감을 지움) 날 알아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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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3:38:15(일상을 보며 팝그작팝그작)
굉장히 사담적인 설정이지만 미령이는 저래뵈도 경영학과를 나왔답니다. 가장 싫어하던 건 팀플.....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것도 팀플에서 만난 것이에요 !
다들 어서와요 'ㅁ'/ -
757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3:41:26눈팅러가 갱신갱신하게 갱신하는 토요일 오후
벌써 내일이다 어떡하지
영인이와 다이스의 비밀도 밝혀질겁니다 두둥! -
758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42:15>>755 후후 아무도 저에게서 숨지 못해요 후후
>>756 남자친구분.... (오열) -
75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43:03앨런주 어서와요! 영인이와 다이스..! 뭘까요. 뭘까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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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3:43:29>>757 눈팅러를 체포합니다 'ㅁ'! 진짜 정주행하다가 앨런주가 미령이가 화내는 상황을 물어본 걸 못봤어요... ;ㅁ; 지금이라도 대답해드립니다. 미령이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 직면하기 전에 스스로 그 자리를 피하거나, 화날 상황을 만드는 계기를 없애버려요. 투명 드래곤을 읽으면.. 다시 포장지를 곱게 싸서 ... 조용히, 중고서점에 가져다줍니다.
영인이와 다이스! 궁금해요!! -
761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3:46:12>758 아니 아담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왜 우는 거에요!! 21살 때 팀플에서 조원으로 만났는데 남자친구(故 이 현우)가 대쉬했습니다 'ㅁ' 미령이는 그... 음.. 자기를 관찰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초반에는 엄청나게 부담스러워했고.. 네.. 이거 독백으로도 풀어야하는데.......... 그래야하는데에.... 시리즈물이 되어버릴거 같아서.. 사귀게 된건 22살 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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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46:46그냥 소소한 설정을 풀자면 아담, 환이는 현실남매입니다. 조금 더 사이 좋은 현실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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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3:47:41>>761 앵커미스 >>758 로 수정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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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49:34>>761 아아악악 그 한자가 더 절 울리는군요. 이현우 씨 앞에 있는 한자가 절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한다고요! (줄줄) 흐윽 흐윽... 그냥 미령이와 남친분이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데 그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아...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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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3:51:04>>764 'ㅁ' (토닥토닥(부둥부둥) 음.. 미령이가 장례식에 참여했다면 미령이의 마음이 좀 더 편했을텐데.. 그으게 불가능했죠.. (시선회피) 이미..... 네.. 이미 바람은 이뤄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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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52:32>>765 (과도한 비참으로 인한 사망) 흑흑 혼자있고 싶네요 아악 제발 미령아 행복하자... 행복해줘... (또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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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53:15사실 전 캐의 슬픈 과거사를 짜고 스스로 고통스러워해서 못하겠더라고요.... 아담이는 좀 슬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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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3:53:38으음... 혹시 무명이에게 질문이 있는 사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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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3:53:49>>766 (아담주를 온화하게 부활시킨다) 미령이가 최대로 후회하는 게 남자친구의 장례식에 참여하지 못한게 진짜 한이에요! 'ㅁ' (퐝퐝 독백 소재를 퐝퐝) 행복, 일단은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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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3:54:03(캐가 불쌍할 수록 즐거운사람(눈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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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3:55:52>>767 음.. 있을 법한 과거를 짜는 건 편한거 같아요. 사실 미령이 과거 짜놓고 고통스럽긴 했지만.. 뭔가, 성격이 담담한 아이면 담담하게 되어서.. (말이 이상하다)
>>770 (무명주를 빤히 본다) -
772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후 3:56:48위로를 받아 본 게 손에 꼽을 정도라면 꽤 팍팍한 인생을 살았을래나, 생이 끝난 후에도 위로를 별로 받지 못했다면. 사신들 모두가 인정이 넘치지는 않는 모양이지. 아니면 저 사자가 눈물을 내보이는 일이 적었거나. 미소가 지워진 남자의 얼굴은 서늘해 보인다. 그러나 서율은 그 얼굴이 딱히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사자는 반드시 세 명 온다거나, 덕을 많이 쌓으면 일곱 명이 온다는 것도 유언비어예요?”
죽음에 관한 소문들은 많다. 이름을 세 번 부르는 게 유언비어였다니… 뭔가 좀 허망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오, 역시 눈빛으로 말하길 잘했다. 사람의 표정이라는 것은 이래서 쓸모 있는 것이다. 그의 손짓,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어느 순간 나타난 환도. 그 모든 것을 집중해서 보았다.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닐테니 잘 봐둬야지, 생각하는 서율의 눈망울이 제법 똘망했다. 칼자루가 검은, 그러나 화려한 금장식들이 달린. 그 끝에는 낡디 낡은 옥노리개가 혹여나 떨어질까 단단히 동여매져있는 환도가 제법 서율의 눈에 들었다. 화려한 금장식이 달렸는데 칼자루 자체는 심플하게 검은 것도 크기가 거대한 것도 마음에 들고 낡은 옥노리개는 환도에 운치를 더해줘서 좋았다. 이리 저리 움직이는 환도의 모습을 눈으로 쫓느라 무명의 시선이 옮겨온 줄도 잠시간은 몰랐다. 흡사 움직이는 강아지풀 보는 고양이의 눈동자였다. 오래된 왕관과 노리개만 예쁜 것은 아니구나. 오래된 모든 것이 취향은 아니었지만, 서율은 제 취향의 예쁜 물건들에 오래된 검도 추가해두었다.
“모두 다르다면 구경하는 재미는 있겠네요.”
모든 매개체가 제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제 마음에 드는 매개체도 꽤 있을 법했다.
그 또한 작진 않은 체고를 가지고 있었으나 제 옆구리까지 올라오는 꽤나 거대한 환도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그 시선을 서율에게로 옮긴다. 아. 보여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거두냐. 서율은 약간 아쉬워 하는 눈치로 궁금증은 풀렸냐는 무명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
드글드글 했을 거라는 말에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좋은 표정은 당연히 아니었고 질색하는 얼굴에 가까웠다. 바퀴가 드글거리는 것도 유령이 드글거리는 것도 동급으로 끔직한 광경이다. 서율은 코트에 가져진 팔에 올라온 소름을 느끼곤 그것을 손으로 문질렀다. 상상했더니 괜히 징그럽다.
“…아.”
사자가 꽤 많다는 말에 떨떠름한 얼굴을 아주 잠시 내비췄다가 한숨을 쉬었다. 한숨을 내쉬고 눈동자는 이 곳에 있지만 시선은 먼 곳에 두고 입술을 다물고 서율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슬프고 애처로웠다. 많다해도 유령수준으로 드글드글 것은 아니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아까보다는 천천히 팔을 문지르다가 그 움직임이 서서히 멎는다. 시간이 한참 남았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서른이 되기 전에 죽고말텐데. 그리고 서율은 신내림을 받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서율은 무명의 눈동자를 빤히 쳐다보았다.
왜 거짓말을 해요?
물을까 하다가 그냥 시선을 거두며 피식 웃고 만다.
“…뭐, 그래요.”
거짓말 하고 싶다면 그냥 적당히 모른 척 해주지 뭐. 거짓말을 보고도 모른 척 하는 게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
77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3:57:52모르겠어요. 전... 제가 설정한 과거사에 제가 고통 받고 우니까 (비참) 그 탓에 캐들 대부분이 행복한...
>>768 무명이의 첫번째 기억은 뭔가요 -
774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00:42>>773 첫번째 기억이라면... 인간일 적의 첫 번째 기억은 어머님이 무명이에게 옥춘당을 건네준 기억이고 죽고 난 뒤에 가장 먼저 떠오른 기억은 그 분(무명이 짝사랑)이 가마에 오르며 무명을 바라보는 장면이었어. 무명이가 전장으로 나가기 얼마 전에 급하게 거처를 옮기는 장면이었지!
-
775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4:01:48다들 화력이 너무 좋아서...
>>760 갸앙ㅇ아 체포당한다 (삐뽀삐뽀) 못보신줄 알고 시무룩했는데 답해주시다니!! 투명드래곤... 반응이 너무 인상깊네요ㅋㅋㅋㅋㅋㅋ
>>761 어 잠깐만 앨런 초기 설정 이름이 이현우였는데...!!
>>767 진정한 자캐 아낌이다! 저는... 슬픈 과거사를 딛고 올라오는 캐가 그렇게 좋더라고요...ㅋㅋㅋ
>>768 무명이가 태어나기 전에 자기 이름을 지을 수 있었다면 뭘로 지었을까요? -
776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4:02:01앨런주 어서와요! 내일이면 다이스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인가요...!!
미령주... 왜 독백소재가 다 슬퍼.... 88 아담주가 밝히시는 현실남매...!! 헉.. 아담이랑 환이랑 꽁냥(??????)거리는 거 보고 싶어요... (아담주 : 현실남매에 꽁냥이 있을리가...) 무명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캐가 불쌍할수록 즐거우신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그시 (빠아아안 -
777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02:20>>774 아, 오늘은 찌통의 날인가봅니다. 저같이 심장이 약한 사람은 버틸 수 없어요 (오열) 마음을 좀 추스리고 있어야겠니ㅣ오ㅡ
-
778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4:03:56앜.... 올리고 난 뒤에야 고칠 게 보인다... 88
.dice 1 2. = 1
1 고쳐
2 그냥 둬 -
779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05:09>>7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상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중고 서점에 기부할 미령이라...그리고 진짜 못보고 지나쳐서 죄송해요!!! 앨런주 ;ㅁ;
>>776 네? 미령이 독백 소재요..? 음.. 음음.. 그러게요 왜 다 슬플까요.. (시선외피)
>>774 무명아.. 무명아아아아아아 ;ㅁ; (눈물바람) -
780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후 4:05:49위로를 받아 본 게 손에 꼽을 정도라면 꽤 팍팍한 인생을 살았을래나, 생이 끝난 후에도 위로를 별로 받지 못했다면. 사신들 모두가 인정이 넘치지는 않는 모양이지. 아니면 저 사자가 눈물을 내보이는 일이 적었거나. 미소가 지워진 남자의 얼굴은 서늘해 보인다. 그러나 서율은 그 얼굴이 딱히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사자는 반드시 세 명 온다거나, 덕을 많이 쌓으면 일곱 명이 온다는 것도 유언비어예요?”
죽음에 관한 소문들은 많다. 이름을 세 번 부르는 게 유언비어였다니… 뭔가 좀 허망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오, 역시 눈빛으로 말하길 잘했다. 사람의 표정이라는 것은 이래서 쓸모 있는 것이다. 그의 손짓,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어느 순간 나타난 환도. 그 모든 것을 집중해서 보았다.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닐테니 잘 봐둬야지, 생각하는 서율의 눈망울이 제법 똘망했다. 칼자루가 검은, 그러나 화려한 금장식들이 달린. 그 끝에는 낡디 낡은 옥노리개가 혹여나 떨어질까 단단히 동여매져있는 환도가 제법 서율의 눈에 들었다. 화려한 금장식이 달렸는데 칼자루 자체는 심플하게 검은 것도 크기가 거대한 것도 마음에 들고 낡은 옥노리개는 환도에 운치를 더해줘서 좋았다. 이리 저리 움직이는 환도의 모습을 눈으로 쫓느라 무명의 시선이 옮겨온 줄도 잠시간은 몰랐다. 흡사 움직이는 강아지풀 보는 고양이의 눈동자였다. 오래된 왕관과 노리개만 예쁜 것은 아니구나. 오래된 모든 것이 취향은 아니었지만, 서율은 제 취향의 예쁜 물건들에 오래된 검도 추가해두었다.
“모두 다르다면 구경하는 재미는 있겠네요.”
모든 매개체가 제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제 마음에 드는 매개체도 꽤 있을 법했다.
아. 보여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거두냐. 서율은 약간 아쉬워 하는 눈치로 궁금증은 풀렸냐는 무명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
드글드글 했을 거라는 말에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좋은 표정은 당연히 아니었고 질색하는 얼굴에 가까웠다. 바퀴가 드글거리는 것도 유령이 드글거리는 것도 동급으로 끔직한 광경이다. 서율은 코트에 가져진 팔에 올라온 소름을 느끼곤 그것을 손으로 문질렀다. 상상했더니 괜히 징그럽다.
“…아.”
사자가 꽤 많다는 말에 떨떠름한 얼굴을 아주 잠시 내비췄다가 한숨을 쉬었다. 한숨을 내쉬고 눈동자는 이 곳에 있지만 시선은 먼 곳에 두고 입술을 다물고 서율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슬프고 애처로웠다. 많다해도 유령수준으로 드글드글 것은 아니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아까보다는 천천히 팔을 문지르다가 그 움직임이 서서히 멎는다. 시간이 한참 남았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서른이 되기 전에 죽고말텐데. 그리고 서율은 신내림을 받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서율은 무명의 눈동자를 빤히 쳐다보았다.
왜 거짓말을 해요?
물을까 하다가 그냥 시선을 거두며 피식 웃고 만다.
“…뭐, 그래요.”
거짓말 하고 싶다면 그냥 적당히 모른 척 해주지 뭐. 거짓말을 보고도 모른 척 하는 게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 수정본! 무명주 이걸로 봐주세요! -
781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4:08:27>>768 무명이가 옥춘당만큼 맘에 들어할 현대간식은 현재 없나요...? :3
>>773 아담이라도 행복해서 다행이네요... (왜 다들 과거사에 고통이 가득해....)
>>779 행복한 것도 보이는데 남친이 죽을 거라는 것을 알아서 슬퍼요... 행복한데 슬퍼... ㅇ<-< 하다못해 남친이 현재 환생(...)했다는 뒷이야기 같은 것은 없...을까요..? -
782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10:56>>781 글쎄요, 미령이는 환생을 믿지 않아서요.. 죽으면 전부 끝이야, 라는 생각이니까. (외면) 그리고 미령이에게 악몽은 두가지로 나뉘니까요. 행복한 그 시절, 그리고 사고 당시의 그 장면. 남자친구 (故 이현우) 의 손이랑 웃는 얼굴이 떠오르는 건 ........ (스포일러) 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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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12:06아담이 과거는 좀 슬퍼요. 아, 비참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첫사랑이 곧 과거사고 어... 아담이는 모솔이죠. 아담: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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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4:13:32>>782 죽어도 끝이 아니예요! 환생도 있고 사자도 있고 소..(멸도 있지만 이건 끝이자나...) 행복한 그 시절이 악몽이라서 슬픈데 사고 당시 그 장면 꾸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게 낫지 않을까요... (흑흑) 미령아 귀여운 동물 키울래...?? 저는 미령이가 힐링하는 모습이 너무 보고 싶어요... ;ㅁ; 헉... 손이랑 웃는 얼굴에 (스포일러)적인 의미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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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미령주 (3306508E+4) 2018. 2. 10. 오후 4:14:05>>783 아담이.... ;ㅁ; 첫사랑이 과거사라니.. 그보다 모솔.. (현실적이라서 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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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15:41>>785 아담이는 첫사랑 이후 좋아한 사람이 더 없습니다! 뭐, 첫사랑을 끝낸지 2년 정도밖에 안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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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4:15:47>>783 아담이만 모솔이 아니예요...!! 아닐 거라구..!!!
서율이는..!
.dice 1 4. = 4
1 모솔이다
2 누군가와 사귄 적이 있기는 했다
3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는 했다
4 2+3 -
788 미령주 (3306508E+4) 2018. 2. 10. 오후 4:16:23>>784 (행복한 기억을 꾸는게 더 악몽인 미령이지만(외면 에.. 스스로도 잘 안챙기는 애가 뭔가를 키울수 있을까요...? 'ㅁ' (고민) 키운다면 아마 고양이를 키울거같아요!! 네 스포일러적인 의미인데.. 이것도 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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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4:16:28다갓님 왜 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2 + 3을 고르신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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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16:58아담과 환이 카피페로 어울리는 게 있더군요.
아담: 환이야, 베이커리 갔다올건데 무슨 빵 사올까.
환이: 지갑 빵빵!
아담: 아니, 그거 말고...
환이: 통장 빵빵!
아담: -
791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17:52>>787 서율이 완전 연애경험 많군요! 역시 서율이 정도는 되어야 연애를 할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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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미령주 (3306508E+4) 2018. 2. 10. 오후 4:17:53다갓님이 고르신 의미는 뭐죠 서율주????
>>786 아니..!!!! 행복해질수 있어요 아담이...;ㅁ; -
793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17:55>>775 으으으음... 태어나기 전이라면..... 김 우? (사실 본명 후보 중 하나였다 카더라) 복 우, 도울 우 —祐—라는 한자를 사용한 이름이야!
>>781 현대 간식이라면 초콜릿 (!)이랑 아이스크림을 좋아해! 자주 먹진 못하지만...(흐—릿) 게다가 딸기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구...!! (속닥 -
794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4:18:29“ 덕을 많이 쌓으면 그 대우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걸핏 들은 적은 있으나, 내 실제로 공덕을 많이 쌓은 이는 보지 못하였네. “
그정도로 팍팍한 세상이란 뜻일까, 무명이 서율의 물음에 가볍게 대답하며 고개를 까딱인다. 사신 셋이라..., 실제로 그렇게 움직인다면 사람들의 공포감은 둘째치고 엄청나게 성가실 거 같은 느낌이었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저승사자라니, 분명 그 무리를 이룬지 한 달이 채 되지않아 분열이 일어날 게 분명했다.
“ 아마 자네 말대로 사신들이 세 명이서 무리를 지어 다닌다면, 사신계는 싸움판이 될테지. “
사자들은 본디 죽은 영혼이기에 감정을 다루는 것도 힘들고, 그 감정의 폭이 많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일세. 그가 짤막히 덧붙였다. 특히나, 긍정적인 감정은 무뎌지고 부정적인 감정만 증폭되어 그 폭을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로 억세져버린다. 물론, 그에게는 이상으로 남아있는 감정도 없었지만.
“ 하긴, 이 시대 사람들은 이런 검류는 처음 보겠군. “
고양이가 강아지풀 쫓듯 바뀌는 눈동자를 물그럼 바라보며 무명이 옅게 미소를 머금는다. 오래 꺼내보았자 좋을 건 없겠지. 몇 번 휘두른 뒤 다시금 환도를 집어넣어 두 손을 탁탁 털어내는 그였다.
“ 사자의 애착이 뭍어있는 물건이 매개체로 변하는 경우가 많지. 구경하는 재미는 있을걸세. “
박물관에 전시 된 유물들을 보는 기분이 아닐까. 그가 눈동자를 한 번 굴리며 생각했다. 나보다도 일찍이 사자가 된 영혼들은 지니는 물건 또한 그 세월의 깊이가 다를테니.
“ 걱정은 말게. 아마 한동안은 이 곳에 자주 오지 않을 듯하니. “
무명이 어깨를 으쓱이며 짤막히 대꾸했다. 사자의 자취가 뭍어있으니 쉬이 다가오진 못할게 분명했다. 스스로 천도를 원하는 령이라면 이 인간계에 들러붙어 있을 이유가 없었으니, 알아서들 피하겠지. 서늘한 뒷목을 몇 번 쓸어내리며 무명이 다시금 시선을 옮긴다.
“ 이제 궁금한 건 끝난 모양이군. 조선시대의 인물을 만난다는 건 꽤나 드문 일일테니, 더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물어봐도 좋네. “
거짓말이란 걸, 눈치 챈걸까. 묘하게 어두워진 분위기에 무명이 흘긋 서율에게로 시선을 옮기며 무명이 천천히 두 눈을 내려감았다. 기구한 운명이구나, 무명이 그 공허한 숨을 내쉬며 눈꺼풀을 들어올린다. 오랜만에 아무런 근심이 실리지 않은 대화였구나. 무명이 어깨를 으쓱이며, 살풋 입꼬리를 올린다. -
795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18:39>>792 아담이는 지금도 행복해요! 베리 베리 쏘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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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4:19:55>>790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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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21:11>>796 아담이네에서 아담이가 제일 얌전하고 제일 상식인입니다. 부모님과 환이는... 통통 튀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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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23:03>>790 앗 귀여워!!!! >ㅁ<
>>795 그.. 그래요 지금 행복하다면 됐어요!! 베리베리 쏘 해피! 인 아담이!!! (덩실) -
79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24:21>>798 귀엽다니 기쁘네요 히힛. 혼자도 나쁘진 않아요... 해피한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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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26:51>>799 그래도 누구랑 같이 해피했으면 좋겠어요 아다미...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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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26:53>>799 그래도 누구랑 같이 해피했으면 좋겠어요 아다미...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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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27:35에.. 크로노스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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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27:58>>801 아다미가 누군가랑 함께 행복해질 수 있으려나요... 아다미는 평생 모솔일거예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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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28:54>>803 행복해질 수 있어요 아다미니까요 ;ㅁ; 아련해지지마요!!!
-
805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30:50>>804 (아련 눈빛)
다갓님, 아다미에게 애인이 생길 수 있을 확률은 어떤가요?
.dice 1 100. = 20 -
806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31:07(더욱 아련)
-
807 무명 (1684479E+5) 2018. 2. 10. 오후 4:32:36>>806 (눈피하기(토닥토닥)
또 풀 만한 잡설정이 뭐가 있을까...(골똘)
.dice 1 4. = 3
1. 테마곡 있냐?
2. 가장 강렬한 기억 세 개
3. 가족 소개
4. 굴러라 (??) -
808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33:13>>806 ;ㅁ; (토닥토닥)
-
80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34:03>>807 헉 무명이 가족 소개 (팝콘
>>808 애인이 없어도 아담이는 행복하답니다 흐흑 -
810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34:08가족이라....
무명이에게는 어머님 아버님 동생 하나가 있었어! 어머님을 제외하면 무명이가 차사가 되어 그들의 죽음을 모두 지켜봤구. 무명이에게 좋은 기억은 아냐. (먼산) -
811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35:20>>809 (부둥부둥) 미령이가 모솔..모솔은 아니지만요... ;ㅁ; (아련)
>>810 아니 ..... 무명이 ;ㅁ; 차사가 되서 가족들의 죽음을 모두 지켜본거에요?? 왜이렇게 아련해요 무명이!!! -
812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36:54아담이네 가족은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절대 길게 쓰기 귀찮아서 카피페 사용한 게 맞습니다(양심 리스
엄마: 이, 이것은...!
환이: 금단의 열매!
아빠: 그 이름을 언급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아담: 편식하지 말고 다 드세요. 환이 너도 먹어라.
--
아담: 날개 없는 선풍기를 사왔는데 어때요?
엄마: 아~~~~~가 안 돼...
아빠: 이거 불량품 같은요?
아담: 엄마, 아빠는 선풍기의 용도를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
81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4:38:22>>810 무명이는 파고 파도 찌통이군요 (심장 찌릿(눈물
>>811 미령이는... 제가 말하지 않겠습니다. 너무 가슴 아프군요 (주르륵 -
814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43:43>>813 아니.. 미령이는 행복한데요 일단 지금은...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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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후윤 - 아담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4:44:02와아. 오늘도 사후세계에서 온 외국인들이 잔뜩이에요..♪. 길거리를 부유하며 떠다니는 온갖 귀신들을 보며 생각했다. 이렇게 무려 외국인 취급을 할 정도로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귀신이라는 존재는 남자에게 있어 익숙했으나. 사실 오늘따라 특히나 이상한 감은 있었다.
평소보다 인파가 많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밀도가 높다고 해야하나.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광장인 것을 감안해서라도 꽤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근처에 연예인이라도 오나보네 하고 생각했다. 아. 또 하나의 특이점이 있다면 그러고보니 하늘이 정말 맑았다. 만약 근처에 사진 매니아가 있다면 엄청 좋아할만한 하늘색. 구름도 높고, 태양도 노랗고, 전선줄도 없는 깨끗한 하늘..
..딱히.. 저어기.. 사진기를 들고 귀신들에게 둘러쌓여있는 인기만점 소녀를 보고 생각한 것들은 아니었다.
" 곤란해보이네..♪ "
정말. 저 귀신들이 소녀의 근처를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빙빙 돌고있지만 않았다면 진짜 연예인이 왔을거라 믿었을 것이었다. 대놓고 '자신들이 보인다'고 반응해주는 소녀에게 흥미를 느껴 관심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건지, 아니면 저 소녀의 기 같은게 좀 맛있다고 해나하나. 그런 식으로 특별한건지는 몰라도 소녀의 근처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존재들이 아주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그 탓에 그녀가 조금 짜증나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도를 닦고 있는 것 처럼도 보이고.. 남자, 그러니까 윤은 우리나라의 귀신들이 순하다는 말을 듣긴 했어도 저 정도로 많으면 좀 짜증나긴 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아. 도와줄까나♪.
결국 언제나 그렇듯 타인에게 별 생각 없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로 결정한 그가 광장 벤치에서 일어나 소녀쪽으로 여유롭게 걸어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바라보기 시작하는 귀신들의 한어린 시선을 일부러 피하려 들지도 않았다. 오히려 고개를 가볍게 까딱이며 그들에게 평소와 같은 나른한 미소를 보냈다. 어쨌건 소녀에게 집중되어있는 시선들을 자신에게로 분산시키면, 저 아이는 좀 덜 곤란함을 느끼겠지- 하는. 정말 매우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서. 하지만 그도 그럴게 자신이 무슨 무당도 아니고. 귀신들을 쫒아버리는 법도, 성불시키는 법도 윤은 알지 못했다. 거기다 어차피 인적 드문 곳에 간다 해도 지박령이 아닌 이상 따라올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 와- 여기 무슨 드라마 촬영이라도 해요..?♪ 사람 정말 많네. 다 스태프인가..? 아가씨가 주연 배우에요? 이름이 뭐에요..?♪ "
속편한 미소를 띄우며 소녀를 둘러싸고 있는 귀신 무리에 본격적으로 걸어들어갔다. 물론 실제로는 소녀의 주위에 사람 따위는 없을 것이었다. 그러니 자신이 방금 한 말의 의미는 곧 '내가 보이는 눈을 가지고 있어!'란 폭탄선언과 다를바가 없었다. 역시 예상대로, 제 말이 떨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에게 여러의미로 싸늘한 시선들이 일제히 쏠리는 것이 느껴졌다.
" 싸인이라도 해주실래요..? 저 유명인 보는거 처음이거든요...♪ "
하지만 그런것들은 둘째치고. 윤은 사실상 갑자기 난입한 자신을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선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것 처럼 보였다.
/늦어서 미안하다.. -
816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46:52음... 더 풀어야할까!!
어머니 (27세 사망)
아버지 김재우 (56세 사망)
동생 김원현 (57세 사망)
떡밥이라면 동생도 전쟁때문에 죽었단 거...? ( 이름 짓느라 죽는 줄 )
-
817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48:33>>811 어머님은... (말을 아낀다) 그런 셈이지, 죽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자가 데려가는 거 까지 지켜봤어!!
>>812 엌ㅋㅋㅋㅋㅋㅋ 단란햌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흡사 시트콤
>>813 파도파도 아픈 인생으로 만드는 게 내 특기.... (아님 -
818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49:40>>816-817 어머니.. 엄청 젊을 때.... ;ㅁ; (찌통당함) 무명이 파도파도 왜이리 찌통이에요.... 동생도 전쟁때문에 죽다니.....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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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후 4:51:19“오랫동안 사자 하신 것 같은데, 공덕 쌓은 사람이 그렇게도 없던가요…?”
헬반도가 강팍한 건 거기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이거 좀 너무 하잖아?
“아, 그래요?”
차라리 무리 안 짓는 게 백 번 낫겠다. 그가 짤막히 덧붙이는 말에 대강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 움직였다. 죽은 사람들은 제 스스로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다. 폭이 무너졌다는 말은 어떤 감정들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었을까. 그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다. 그녀는 죽은 자들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당신, 음. 무명씨…? 가 가진 검은 박물관에서도 못 본 것 같아요.”
놋쇠그릇이나, 요강이라던가, 물레 같은 것은 보았어도. 화려한 금장식이나 옥노리개 또한 보았어도. 저렇게 까만데도 녹이 슬지 않은 검은 처음 보았다. 따로 부르는 명칭이 있으려나. 알려준 이름을 부르는 게 조금은 어색했다. 무명. 무명씨. 사자. 사자님. 저기, 이봐요… 뭐라고 불러도 어색하긴 했을 거야. 그랬다고 내가 저 사자에게 자네, 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애착이 묻어 있는 물건…인 경우가 많군요.”
그럼 저 사신을 살아생전에 저 검에 애착이 많았을까 싶은데 낡은 옥노리개가 감에 걸렸다. 애착이라고 말할 감정은 옥노리개에 있을 것 같고, 죽기 전에 사용한 물건이 저 검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물론 대놓고 물어보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다.
“그럼 한동안 이곳에는 유령들이 별로 안 오겠네요.”
한동안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을 따르면 되는 일이다. 보이지 않는 부적을 지니고 있어서 유령이 그 자리에 있더라도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겠지만, 뭔가가 있다는 사실까지 모를 수는 없다는 점은 불편했다. 사신이 없었다면 피곤한 낯을 하고 있었겠지.
“지금 당장 더 묻고 싶은 것은 없는데 해주고 싶은 말은 있었어요.”
할까 말까 망설이던 말은 아예 안 하는 게 좋을까, 싶었는데 생선가시처럼 목에 걸려서 뱉어야 할 것 같다.
“제어할 수 없는 감정이라는 것도 있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이런 곳에서 감정을 제어하지 못 한 나의 탓이 크지, 라고 저를 탓하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쭈욱 걸렸다. 그게 다 남자가 울고 있었던 탓이었다. 왜 나는 우는 존재에게 약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후련하게 웃을 수는 있었다. -
820 서율 - 무명 (7042694E+5) 2018. 2. 10. 오후 4:51:19“오랫동안 사자 하신 것 같은데, 공덕 쌓은 사람이 그렇게도 없던가요…?”
헬반도가 강팍한 건 거기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이거 좀 너무 하잖아?
“아, 그래요?”
차라리 무리 안 짓는 게 백 번 낫겠다. 그가 짤막히 덧붙이는 말에 대강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 움직였다. 죽은 사람들은 제 스스로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다. 폭이 무너졌다는 말은 어떤 감정들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었을까. 그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다. 그녀는 죽은 자들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당신, 음. 무명씨…? 가 가진 검은 박물관에서도 못 본 것 같아요.”
놋쇠그릇이나, 요강이라던가, 물레 같은 것은 보았어도. 화려한 금장식이나 옥노리개 또한 보았어도. 저렇게 까만데도 녹이 슬지 않은 검은 처음 보았다. 따로 부르는 명칭이 있으려나. 알려준 이름을 부르는 게 조금은 어색했다. 무명. 무명씨. 사자. 사자님. 저기, 이봐요… 뭐라고 불러도 어색하긴 했을 거야. 그랬다고 내가 저 사자에게 자네, 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애착이 묻어 있는 물건…인 경우가 많군요.”
그럼 저 사신을 살아생전에 저 검에 애착이 많았을까 싶은데 낡은 옥노리개가 감에 걸렸다. 애착이라고 말할 감정은 옥노리개에 있을 것 같고, 죽기 전에 사용한 물건이 저 검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물론 대놓고 물어보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다.
“그럼 한동안 이곳에는 유령들이 별로 안 오겠네요.”
한동안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을 따르면 되는 일이다. 보이지 않는 부적을 지니고 있어서 유령이 그 자리에 있더라도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겠지만, 뭔가가 있다는 사실까지 모를 수는 없다는 점은 불편했다. 사신이 없었다면 피곤한 낯을 하고 있었겠지.
“지금 당장 더 묻고 싶은 것은 없는데 해주고 싶은 말은 있었어요.”
할까 말까 망설이던 말은 아예 안 하는 게 좋을까, 싶었는데 생선가시처럼 목에 걸려서 뱉어야 할 것 같다.
“제어할 수 없는 감정이라는 것도 있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이런 곳에서 감정을 제어하지 못 한 나의 탓이 크지, 라고 저를 탓하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쭈욱 걸렸다. 그게 다 남자가 울고 있었던 탓이었다. 왜 나는 우는 존재에게 약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후련하게 웃을 수는 있었다. -
821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4:51:25짠 아무튼 늦었지만 돌아왓다!
근데 다들 무슨 이야기해? -
822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51:51>>818 (눈피하기) 어머님은.... (끄덕) 사실 어머님 이름도 안적혀 있는 이유가 가문에서 거의 없는 존재다시피 살아와서, 무명이도 그 이름을 모르기 때문이야. 무명이가 매우 어릴 적에 돌아가시기도 했고... (그리고 가족들에게 아주 큰 떡밥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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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52:11>>821 설정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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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4:52:37허억ㄱ 설정풀ㄹ기.. 그럼 다들 비설 풀고있는거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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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53:29어쩌면 비설일지도...! (약팔기
일단 무명이는 거의 비설에 근접하고 있지! -
826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4:54:21설정풀기요! 아, 주로 차사님들의 설정풀기? (외면)
>>822 아아아아아 얼른 얼른 떡밥을 주세요 .. 독백을 주세요 무명주!!! 얼른! 얼르으은!!! -
827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55:44아아악 지금보니 나 오타 쩔었잖아!!!!! 묻어있는을 뭍어있는 이라 쓰고, 아아아아.... (머리쥐뜯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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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4:56:45>>826 후후후... 중독됐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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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5:01:54윤주 어서와요! 죄송하지만 제가 할 일이 있어서 좀 다녀와야할 거 같아요 8ㅁ8 답레는 저녁? 최대한 빨리 드리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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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5:03:27나도 하나 조그만한거 풀어야지..
윤이 복부랑 옆구리에 수술 흉터 겁나 큼지막하게 나있어. 사람에 따라선 보기 흉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래서 여름에 수영장 못가는 윤이.. -
831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5:04:45레스 잇는 사이에 잡담이 많이 밀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 연애 많이 한 거 아닙니다. (근엄)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하게 해줄까 말까... (고민)
좋아하는 사람은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오히려 못 사귀고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되었다거나... :3 하는 경우도 가능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었지만 영혼을 본다는 사실을 들키고 그 사람에게 두려움을 사서 누군가랑 가까워지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도 가능하겠네요.... X3
(연애 짜기 귀찮아서 모솔 시키고 싶었음)
헉 다들 떡밥을 풀어주시는 건가요...?? (눈 똥글) -
832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5:06:37앗, 후윤이도 수술흉터!!! (반짝) 미령이는 앞머리를 넘긴 이마에 흉터랑 왼쪽 어깨에 수술흉터, 등에 크게 화상자국이 있어요! 여름이든 겨울이든 미령이도 수영장은 커녕 목욕탕이나 짧거나 얇은 옷을 못입어요!! 그리고 골반이랑, 쇄골부분도 교통사고 때문에... (외면) 그러고보니 미령이는 상체쪽에 흉터가 많네요.. 교통사고여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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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5:10:57>>832 헉 저런.. 그런 의미에서 막 윤이가 미령이 위로할 때 옷 걷어서 자기 흉터 보여주거나 할지도.. 나한테도 이런 상처가 있다-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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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5:11:15꽃보다 고운 미령이에게 흉터가 너무 많다... 88.... 후윤이는 수영장에 못 가..... 88..... 저희 스레에 꽃길만 걸어온 캐러는 없을까요... (다갓 : 응 없어)(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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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5:14:37아니 이분들 흉터가...!! (동공지진) 무명이는 옛날에 말했던가? 등에 흉터가 좀 많아. 가장 큰 게 5~10cm 정도라고 전에 말했던 거 같기도 하고. 대부분이 창상이지! 다행일지 뭘지, 죽을 때 생긴 상처는 흉터로 안남았어! 다만 그 부분이 새카맣...(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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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5:15:00“ 낙심할 건 없네. 공덕을 쌓는다는 건 그 생각보다도 고되고 힘든 일이니. 어지간한 양으로는 안된다는 이야기일세. “
정말 일생을 다 바쳐 위인전에 적히기라도 한 인물 정도라면 모를까, 순전히 살아 생전 기부를 많이 했다던지 봉사하고 베푸는 걸 즐기는 정도로는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렇기에 그리 자주 볼 수 없는 일이기도 했고.
“ 그러한가. 하기야, 나의 검이었으니 한낱 유물로 남아있을 리가 없겠군. “
일반적인 환도와는 다르게, 특별히 집안에서 구해온 검이었다. 문득 이 검을 내밀던 아버님의 얼굴이 머릿 속을 채워낸다. 살아 돌아오리라 믿는다던, 그렇게 꽉 안아주던. 하지만 끝내 그가 전장으로 향할 때에는 그 무시한 눈을 채 제대로 뜨지도 않은 채 덤덤히 제 아들을 보내던. 무명이 잠시 두 눈을 가늘게 흐리더니, 흐음. 미간을 만지작 거리며 숨을 내쉰다.
“ 죽어서도 기억에 강렬히 새겨진 물건, 혹은 죽음을 함께 한 물건. 보통을 그런 게 매개체로 어울리지 않겠는가. “
저에게는 그게 바로 이 환도였나보군. 애처로히 묶인 노리개를 떠올리며 무명이 덤덤히 대답했다. 아, 그 물건에 내 미련이 남아있던 건가. 나의 모든 것에 네가 스며들어와있구나.
“ 아마도, 한동안은. 이후에 내가 종종 이곳을 들린다면 아마 꽤나 쾌적한 장소가 될걸세. “
무명이 주위의 수목들을 쭉 둘러보며, 흐음 숨을 고른다. 하기야. 어둡고 으스스한 곳이니 령들이 깨나 이 곳을 좋아했겠군. 무명이 하고 싶은 말은 있다는 서율의 말에 두 눈을 깜빡이며 다시 시선을 그녀에게로 옮긴다. 하고 싶은 말이라, 편안한 미소를 머금으며, 그녀의 입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 ...그렇군, 유념하지. “
무명이 두 입을 꾹 다물더니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듯 대답한다. 나는 저 아이에게, 과분한 은혜를 입는구나. 차마 생에서 조차도 듣지 못했던 말들에 두 눈을 깜빡이기만 하던 무명이 서율의 미소에 대답하듯 살풋, 미소를 띄워낸다.
“ 많은 도움이 되었네. 오늘 일은 정말로 고마워. 다시 만날 일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대에게는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닐 듯 하니. “
안녕. 따위의 인사를 건네진 않았다. 그런 인사는 필요하지 않은 인연임이 분명했다. 만나면 만나고, 아니면 안인 인연. 굳이 그녀가 저와 엮여서 좋을 일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본디, 죽은 자는 산 자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으니.
“ 날이 춥군. 이제 자네도 몸을 아끼는 게 좋겠네. “
들어가시게. 짤막한 말을 끝으로 그가 입꼬리를 희미하게 올리며 안녕을 고한다.
# 막레로 할까 서율주!? -
837 미령주 (3306508E+4) 2018. 2. 10. 오후 5:16:09>>833 'ㅁ' (미령 : 아니.. 안보여줘도 되요...) 는 그러지마요 ㅋㅋㅋㅋ왜 보여주는거죠!!!!! 위로가 굉장히 직설적이다ㅋㅋㅋㅋㅋㅋㄲㄱㄲ
>>834 그래도 거의 상체쪽이고... 교통사고로 뒤집어진쪽이 운전석(미령이가 있던 쪽)이였는데 사고 당하는 순간 남자친구가 안전벨트 풀고 미령이 보호해서 저정도인거에요. 급브레이크 밟았는데 하필.. 미령이 차가 중간에.... -
838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5:17:03>>837 헉 남자친구...(눈물팡) 이거 미령이랑 무명이랑 아련러브스토리를...(눈물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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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5:17:03>>834
저런... 아냐! 후윤이는 살해당할 뻔한적 빼곤 꽃길만 걸어온 편이야! -
840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5:17:46>>839 살해당할 뻔 한 순간부터 꽃길이 아닌...!!!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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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5:18:27>>836 네 막레로 해요! 같이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명주!!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다들 몸에 흉터가 있고 그래요.................... 88..... -
842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5:19:11>>837
ㅋ
ㅋ
ㅋ
ㅋㅋ
ㅋ
윤이야 뭐 보통 별 생각없이 행동하니까! 나름 이런 상처가 있으니 나한텐 숨길 필요 없다 이런 뜻으로.....(윤: /▽\) -
843 무명 - 서율 (1684479E+5) 2018. 2. 10. 오후 5:21:00>>841 아냐아냐 내가 더 고마워!!! 서율이 너무 착하잠ㅎ아!!!! (야광봉
무명이는... 시대적배경과 신분과 작위가...(눈피하기 -
844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5:21:37>>835 이하생략 뭐예요.... (지그시) 아닠ㅋㅋ... 전쟁에서 예상했지만 무명이 흉터가.... 88....
>>837 아... 그 순간 안전벨트 풀고 미령이 보호했다는 데서 찌잉... 88... 그는 좋은 남친이어씁니다... (펑펑
좋은 남자라서 더 슬픈데 나쁜 남자 만나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서.... (어쩔 줄 모름)
>>839 살해당했다는 데서 꽃길이 아니게 되잖아요...!! (식겁) 그거 외에는 정말 꽃... 길인가요? (이제 슬슬 물어보기 무서움..) -
845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5:22:32>>838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련 러브스토리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보호해서 저정도로 그친거에요....
미령이도 사고 당하기 전까지는 꽃길이였어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ㅁ'/
>>842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기다려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령이 .......... 어.. 자기 흉터 말고는 다른 사람 흉터에는 면역이 없.. (미령:제 흉터에도 면역이 없어요) -
846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5:24:16>>844 미령이가 의학적으로 죽은 사람이 되었던건, 사실 사고를 직접적으로 당한 것보다 자신이 몰던 차가 중간에서 반파되다시피 해서... (외면) 남자친구가.. 음.. 네.. 좀.. (흐릿) 굉장히 좋은 남자였어요!
-
847 화명주 (3951729E+6) 2018. 2. 10. 오후 5:26:00낮잠 자고 왔어 :3
이 열정적인 화력에 스리슬쩍 파묻히고 싶다...! -
848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5:28:26>>884 그래도 나름 출중한 재능을 가졌기 때문에, 이리저리 불려가는 데도 많고 다치기도 많이 다치고...(먼산
>>845 진짜... 미령이...(눈물 팡) 진짜 너무 좋은 남자다... 아니 미령아...(쥬르륵
>>847 그래서 묻어드립니다 (삽들기(그거 아냐 -
849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5:28:45앗 이말을 안적었네 화명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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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5:29:28>>843 제가 더! 더!! 감사해요!!! (야광봉) 서율이가 착하게 군 것은 무명이가 울고 있을 때 만나서... ◑◑
저는 무명이가 훨씬 훨씬 훠얼씬 더 착한 거 같아요... 서율이는 울지도 않고 있는데 상냥하게 대해줘... 88.... 무명이 덕에 (서율이의) 잡다한 지식도 늘었네요!
시대적 배경과 신분 작위... 88... 무명아 다시 태어나서 꽃길 걷자... (무명 : ???)
>>846 의학적으로 죽은 사람... 반파... (오열) 네... 그것 하나가 참 위안이 되요... ^ㅠ.... 살면서 좋은 남자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미령이는 굉장히 좋은 남자 만나서 햄볶는 시절도 있었어... (흑흑)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 흉터에 면역이 없다는 거 참말인가요?? (서율이 몸에도 흉터를 만들고 싶어졌다)
화명주 어서오세요! 앗.. 낮잠 주무신 거 부러워... 저도 열심히 일상 돌렸으니 이제 쉬려구요... (방전 -
851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5:31:49>>850 울보 무명이... ( 무명 ; 아니야 ) 무명이는 착하긴 한데... 그런데.... (먼산) 애가 죽은 지 오래 되어서인지.... 유교패치가 사라지질 않.... (머언산)
무명 : 저승사자는 소멸밖에 길이 없지 않던가. (갸우뚱) -
852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5:31:55>>840 >>844
ㄱ그롬가..? ㅇ아니 살해당햇ㅅ다니!! 당할뻔한거지 왜 우리 윤이를 귀신ㄴ으로 만드는ㅇ고야 왜 우리 애기를 죽이고 그래요(아무말
>>845
ㅋ
ㅋ
ㅌ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위로를 너무 직설적으로 하는 남자... 그이름 후윤.. -
853 화명주 (3951729E+6) 2018. 2. 10. 오후 5:34:01>>849 안녕! 걸어서 잡담속으로- (아무말)
>>850 지쳤으면 쉬어야지... 체력이 부족하면 뭐든지 힘드니까!
화명이는 분명 생전에 난 흉터가 있어도, 모습 바꾸기 스킬! 로 티 하나 없는 피부를 유지할 것 같다. -
854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5:34:24>>848 네넨, 좋은 남자였습니다! 그러니까 3년 만나면서 한번도 안싸우고 그랬죠 'ㅁ'
>>850 남의 흉터에 면역이 없습니다.. 네.. (미령: .......... ) 본인 흉터에도 면역이 없어서.. 음.. 옷갈아입을 때마다 품 넓은 웃옷 안에 반팔을 꼭 입고 바로 위로 입어요. 웃옷까지 다 입고 나서야 거울 보는 그 이름 미령... 아니 서율이 몸에 흉터를 왜 만들어요!!! ;ㅁ;
>>852 위로가 너무 직접적이에요 후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55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5:34:47화명주 어서와요!!!!
-
856 화명주 (3951729E+6) 2018. 2. 10. 오후 5:37:23>>854 미령주도 안녕!
화명의 가족 관계는 나이 순으로 부모님(등장여부 불확실), 누나, 본인, 남동생! 화목한 가정이(었)다! -
857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5:40:52>>856 하이하이에요 'ㅁ' / (미령주는 괄호속의 '었' 이 매우 신경쓰이지만 말하지 않았다!)
-
858 화명주 (3951729E+6) 2018. 2. 10. 오후 5:41:24흐으으으으음 다음번 독백 뭐 쓰지.
1 누나와의 행복한 일상☆
2 스승님!
3 언제나대로의 백수 생활
4 역사적 사건 같은 걸 끼얹나
.dice 1 4. = 4 -
859 화명주 (3951729E+6) 2018. 2. 10. 오후 5:44:15>>857 당연히 지금은 다 죽은 사람들이니까 그런 거겠지- (그렇다. 아무리 봐도 이 말은 의심스럽다.)
엩엩 뇌피셜 가나요. 다갓께서 가라사대 시대는
1 중세
2 근대
.dice 1 2. = 1 라고 하신다. -
860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5:44:19>>851 그 사라지지 않은 유교패치가 무명이 매력 포인트 아닐까요! 조선남자 좋잖아요!
헉... (동공지진) 아냐... 사자도 환생 있다고 말해줘요... 88 (칭얼)
>>852 헉... 오늘따라 제 손이 실수를 남발... 그래요! 후윤이 안 죽어써요! 살해 당할 뻔 한 거지 살해 당한 건 아냐..!! 근데 후윤이 위로가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지도 못한 위로를 해서...
>>853 이제 관전하면서 쉬려구요.. ㅎ...
모습바꾸기 스킬... 티 하나 없는 피부... ㅋㅋㅋㅋㅋㅋㅋ 와... 사신은 정말 좋은 거군요... (잘못된 지식...??)
>>854 서율이 몸에도 흉터 있으면 다른 분이랑 막 공감(???)도 쌓고... 그럴 수 있을 거 같아서... X3.... 그리고 면역력 없어... 하는 미령이 모습도 보고 싶어서요...!!
다들 흉터 있으니까 서율이 몸에도 흉터 하나쯤은 이써야 할 거 같구 그래요... (팔랑귀 -
861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5:45:50>>860 아니아니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지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랑귀 안되요 ;ㅁ; 면역력 없어하는 미령이 모습을 왜요....?
-
862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5:47:27>>860 조선 남자보단 신라 남자가...(읍읍(나으리!!
유교패치..., 유교의 산물...! ( 무명 : 짜증 )
있... 있을거야!! (그리고 환생도 굴렀다고 한다 -
863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5:49:10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윤이는 그냥.. 다른 사람들이 보기 껄끄러워해서 가리고 다니는거지 고어 면역 만렙이니까..
그리고 여기 다들 왜 너도나도 흉터야 무슨 일본 야쿠자같네(아무말) -
864 화명주 (3951729E+6) 2018. 2. 10. 오후 5:50:18>>860 그래그래 휴식은 좋은 것 :3
사신이 되면 당신도 피부미인이 될 수 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명 본인은 어린 모습을 평생 유지할 수 있어서 만족하는 것 같아. "사신이란 거 쩔어!" 같은 느낌. (?) -
865 미령주 (3306508E+4) 2018. 2. 10. 오후 5:51:03미..미령이는 흉터 면역 (본인포함) 은 없지만... 왼팔이 안 움직이는것에 대해서는 면역력이 넘칩니다!!(???)(그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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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화명주 (3951729E+6) 2018. 2. 10. 오후 5:54:09화명이는 본인 과거사도 예에전에 털어버린 듯. (...) 이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같은 마인드가 되었으려나? 그렇다고 하기엔 요즘 하는 게 아무것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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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5:54:19>>865 ((그런거에 면역력 넘치지마))
그러고보니 여기 사신들 나이 엄청 많잖아? 인면조보고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
868 화명주 (3951729E+6) 2018. 2. 10. 오후 5:59:00>>867 스승님께 선물로 보내주고 싶다, 같은 생각?
이 스승님에 대해서는... 나중에 풀도록 하자. 또 미래의 나에게 살포시 토스- (야) -
869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6:01:53>>867 (미령주는 후윤주를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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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6:27:08다레모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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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6:50:39영인은 인면조를 보면... 별 다른 생각은 없을것같네요 그냥 사람 얼굴을 한 엄청 큰 새구나... 싶을듯
앗 갱신합니다 -
872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6:59:28자고왔더니 뭔가 많아졌다 (이러니까 눈팅러가 되는겁니다
흉터 얘기 중인가요...! 앨런이는 죽을때 모습이 별로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병 때문에 비쩍 말랐고 머리에 상처 때문에 머리카락이 안자라서 땜빵까지는 덤... 크흠
뭐 겉모습 바꾸기 스킬로 지금은 멀쩡하지만요. 내일이면 과거사가 나오겠네요
아무튼 후윤주 안녕하세요, 눈팅러를 맡고있는 앨런주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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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7:04:44안녕하세요! 아. 앨런주. 그때 다이스를 돌려서 영인이가 뽑혔던 그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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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7:07:02>>873 안녕하세요 영인주! 내일 공개됩니다... 허허헣... 근데 기대하지는 말아주세요 (어차피 기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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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7:16:13어 제가 스레 얼려버렸나요
잘못했어요 여러분 돌아와요ㅠㅠ(쾅쾅 -
876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7:23:49>>874
뭘까요...? 엄청 궁금해서 무서워지기까지 하는데...! -
877 호담주 (4457923E+5) 2018. 2. 10. 오후 7:25:03아... 아앗... 인면조...... (뇌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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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7:29:30ㅋ
ㅋ
ㅋ
ㅋ
ㅋ
ㅋ
그래 앨런주 안녕! 뭔가 성이 예거일 것 같네!(아무말
컴백! -
879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7:30:03인면조는 볼때마다 무서운거 같아요... ;ㅁ; 리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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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7:32:25그러고보니 한국의 귀신들은 한이 있어서 그거 풀어달라고 나타나는거지 다른사람에게 해는 안끼친다는데, 일본의 귀신들은 한을 풀고 뭐고 '너도 한번 당해봐라'라는 마인드를 가진 애들이 많아서 악령이 굉장히 많대.
일본의 사신은 힘들겠네.. -
881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7:34:56>>867 어... 무서운건 아닌데요... 제가 무섭네요 반응이 어떨련지....ㄷㄷ
인면조... 방금 봤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것은 무엇인고...
앨런: ...새로운...악령입니까...? -
882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7:36:41
-
883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7:38:07>>881ㅠ
ㅠㅠ
ㅠ
악령이라니.. 고구려의 길조라구..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새의 몸통에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인간의 머리를 하고 있는 거라구.... -
884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7:38:28>>880 맞아 그거 본 적 있어! 일본이 지리적 위치로도 지진같은 재해가 자주 일어나니까, 사인도 대부분 평범히 잘 살아오다가 갑자기 자연재해로 엌! 하고 죽는 경우가 많아서 죽은 귀신들이 “ 나도 이유 없이 죽었는데 ㅂㄷㅂㄷ 니네도 당해봐라 ㅂㄷㅂㄷ “ 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일본에 이런저런 귀신에 의한 썰들도 많고 그렇가카더라!
-
885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7:39:30맞아ㅏㅏ 저 인면조가 나온 이유가 중국이 자꾸 동북공정으로 고구려 지네 역사로 우기니까 임팩트 박으려고 나와주신거라구!!
인면조 : 흥 -
886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7:40:40>>884 마저마저..
그런 의미로 일본으로 출장갔다가 고생하는 사신들 보고싶다..
(귀신: 캬아아악!! 네놈을 죽여버리겠다!! 다 죽여!!! 끼요오옷!!!!) -
887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7:43:30>>886
( 무명 : ? (검 휘두르기(모가지가 뎅강 ) -
888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7:44:10일본 출장 갔다가 고생하는 사신들께 애도를... 그리고 덤으로 보이는 아이들에게도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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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화명주 (2523752E+5) 2018. 2. 10. 오후 7:53:53화명: 헤이안 시대 싫어어어어!!
그 이후로 힘든 일을 피해 백수가 되어갔다고 한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
890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7:56:49>>886
영인:? 까불어? 죽을래?(푹찍 -
891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7:57:42아......... 'ㅁ' 차사님들 짱쎄시지....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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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7:59:47인면조는 평화가 있는 곳에 찾아오는 길조라고요! 몬스터가 아닙니다!!!!! 근데 무섭긴 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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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화명주 (0727336E+5) 2018. 2. 10. 오후 8:00:46잡귀도 잡귀지만 일단 사람이 너무 많이 죽으니 업무량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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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8:02:09>>892 아니 ...... 일단 생긴게 몬스터..처럼 생겼... 잡으면 아이템 떨굴것 같... (말잇못)
자세히 보고 있으면 무서워요....
>>893 화명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무량이 죽어가는 화명인가요 -
895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8:02:26>>891 (끄덕끄덕) 무명이는 전장을 다니던...(눈 피하기)
( 무명 : 내가 귀신인데... 뭐... ) -
896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8:02:32다들 강해.. 악령따위 문제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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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8:04:40그러고보니, 귀신이 사신에게 끌려가는 것을 자주 보게되면.. 어느날 길가다가 경찰이 사람 연행해가는거 보고 저 사람도 사신이구나 하고 착각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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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8:04:55저희 차사님들 짱 세셔... ;ㅁ; (든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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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09:43행인:당신이 악령을 물리친 사신...! 저를 살려주신 이유가 뭐죠?
영인:? 없는데
(그냥 업무 중이라 살려줬을뿐) -
900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8:10:44ㅋ
ㅋㅋ
ㅋ
ㅋㅋ
어멋 젠틀해..
그래서 돌릴 새럼? 아무래도 아담주는 오늘 하루종일 안 올 것 같다..... 흐흑 내가 너무 늦엇어.. -
901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15:49저는 돌릴 수 있는데 한 2~30분뒤에야 다시 올것같아요 8ㅂ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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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8:16:07>>883 아 그렇군요 (멍청) 하지만 무섭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거시다
>>896 그러나 앨런은 물몸 극딜러입니다. 일본출장 가면 쳐맞쳐맞 -
903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8:16:55공부하다 몰컴중이라서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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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8:18:04>>901 영인주 저랑 돌리던것을 잊으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척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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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29:10>>904
설마요! 그럴리가! 순간 안계시는줄 알고... 죄송합니다...!!!!!(큰절 -
906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8:29:58>>905 아니아니 괜찮아요 ;ㅁ; (토닥토닥) 제가 좀 존재감없이 스리슬쩍 나타났다가 잡담하고 스리슬쩍 사라지는 이타치같은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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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8:31:03결국 지금은 모두 무리라는 소리네
히잉 -
908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31:35>>906
이타치...?!
이타치... 널 죽이고 일족을 부흥시키겠다!(사륜안! -
909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31:54잡담은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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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8: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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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8:33:09>>908 갸앗! (탈주)
>>910 서율주 어서와요 !! 'ㅁ'/ -
912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8:33:33엉엉 수학 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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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33:56>>911
키아악(추적)
서율주 어서오세요,. -
914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34:17악 느낌표 찍는다는게 따옴표랑 마침표를 찍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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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34:34따옴표 맞나 헷갈리네(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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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8:35:58>>913 (한번 더 탈주(는 실패)
>>912 앨런주 ;ㅁ; (토닥토닥) -
917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8:36:03안녕 미령주 앨런주 영인주 후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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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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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8:38:42서율주 안녕!
사실 처음엔 선관같은거 맺지 말고 자연스럽게 내버려두자- 싶었는데 또 선관뽕 차오르네..
다갓.. 아니, 오늘은 인면조님 어쩌죠
.dice 1 2. = 2
1. 평화를 위해 선관을 짜라
2. 평화를 위해 카마니 잇어라 -
920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8:41:37>>918 'ㅁ'................. (얼어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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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47:48
-
922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8:49:08>>921 앗 영인주처럼 귀여운 강아지짤이군요!!! 'ㅁ' (신남)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겟챠에서 순간.. 영인주의 진심이 느껴졌을 뿐이에요.. -
923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8:50:44>>922
헉 내가 귀엽데 어쩜 좋아!!!!!!!(벽 부숨
앗... 느껴졌군요... 다행이네요(미령주:으으;;;;; -
924 도아담 - 후윤 (4178811E+5) 2018. 2. 10. 오후 8:53:24사람에겐 딱히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닌데, 귀신에겐 왜 이리 인기가 많은 건지 알 수 없다. 귀신들이 점점 더 모여드는 건 착각이 아닌 거 같았다. 오늘따라 더 심하네. 넓은 광장이라 사람만큼 귀신도 많은 건데. 많은 시선에 부담이 더해져 갔다. 시선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좀 나았을지 모르지만 아쉽게도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 이제 와서 모르는 척 갈 수도 없고, 집으로 갔다가 따라오면 어떡하지. 귀신이 나쁜 건 아니라지만 집까지 오는 건 좀 무섭다. 사람이 따라오는 것보다는 괜찮겠지만 집에 따라온다는 자체가 무서운 건 무서운 거다. 게다가 귀신은 신고할 수도 없으니까.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갑자기 안 보이는 척할 수도 없고 퇴마 능력이 있는 척할까. 아니. 귀신들이 바보도 아니고 설마 속겠어. 이런 생각을 하는 스스로가 한심했다. 귀신들이 나쁜 건 아닌데 많아지면 좀 그렇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귀신들은 왜 이렇게 자신을 좋아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뭔가 기가 다른가. 무교지만 무당을 한 번 찾아가 봐야 하나. 점점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지가 아닌 귀신들이 자신을 왜 이리 좋아하는지의 대한 생각으로 빠졌다. 잘난 거 하나 없는데. 점점 해탈의 경지로 가고 있던 그 순간 누군가 말을 걸었다. 드라마? 사람? 스태프? 주연 배우? 무슨 소리지. 여기는 사람은 없고 다 귀신 뿐인데. 아, 귀신 뿐이지. 여기까지 생각하니 살짝 움찔하고 정신이 돌아왔다. 이 사람 귀신 보는 사람이구나. 헐. 그동안 사신이나 귀신은 많이 봤어도 귀신을 보는 사람은 처음이라 무슨 반응을 보여야하는지 알 수 없었다.
"아니, 저, 드라마 찰영은 아니고 주변은 스태프도 아니고 그게 그니까... 하아. 잠시만요."
너무 놀란 탓에 말이 제대로 나가는 게 느껴지자 스스로에게 짜증이 났다. 왜 말을 못해. 한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하더니 심호흡을 하고 남성을 다시 바라보았다. 나이는 어려보이는데 되게 태연한 성격인가보네. 아니면 주변이 귀신이라는 걸 모르는건가. 귀신들의 시선이 남성에게 쏠리는 게 느껴졌다. 심호흡을 한 번하고 또박또박 이야기했다.
"이름은 도아담이고 유명인은 아니라 싸인에는 전혀 가치가 없으니 사양할게요. 또... 저랑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같은 부류, 다른 표현도 있었겠지만 생각나지 않아 같은 부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러니까 되게 특별한 사람이 된 거 같네. 이젠 뭘 하면 좋을까. 시선은 분산되고 귀신들은 술렁거리는 분위기가 되었다. 사실 고맙기는 하지만 앞에 남성에게 귀신이 붙진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 정도로 나쁜 귀신은 없어보였어도 걱정 되는건 걱정 되는 거였다. 폐를 끼친게 아닌가. 한동안 말을 못하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괜찮으시다면 다른 장소에서 대화 하실래요?"
다른 장소는 당연히 귀신이 없는 장소였다. 자리를 옮기면 주변에 귀신도 줄어들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도 안 줄어들면 오늘은 바로 집으로 가면서 가는 길에 소금이나 팥을 사야겠다.
//제가 저녁에 온다고 했는데 저녁인가요...? 밤인가? (흐릿) 늦어서 죄송합니다! -
925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8:59:32스레를 얼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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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9:01:39아악 아담이 기여워
여담으로 나 아담이 이름 처음 봨ㅅ을때 발라드 가수하면 어울릴 것 같은 이름이라고 생각했어........... -
927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9:02:28사이버가수...?(미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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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03:29>>926 어, 어디가 귀여운거죠?! 아담이의 이름으로 많이 이야기가 나왔죠. 허허 아담 스미스 아담이는 아담하네 아담스 커엽스 아다미 New 발라드 가수 아담!
아담이란 사이버 가수도 있었지요 -
929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03:58영인주 아니에요 벽 부수면 안되요... 아무리 기뻐도 벽은 아니야.... ;ㅁ; 아니 진짜였어요...? 찍었는데..(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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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06:15>>927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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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10:05여담이나 편지 진단메이커를 돌려보았는데...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 고마워, 아담. 거리에서 두 명이 심하게 싸우고 있길래 얼른 말렸거든. 이유를 듣다 보니 왼쪽 분이 너무해서 나도 모르게 때렸다가 함께 경찰서에 갔어. …
이건 환이(아담이 쌍둥이 남동생)가 쓴 게 분명하다! -
932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11:41헉... 진단보고 재밌어 보여서 넣었는데 결과가... (동공지진
[… 죽어 줘, 배서율. 내가 죽으면 울어 줘. 억지로 웃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 …]
↑ 이렇게 나왔어요... (덜덜 -
93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12:22뭐, 뭐지 서율이 한순간 시리어스...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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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13:51서율이 한순간에 시리어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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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14:58저는 얀데레한테서 편지가 왔나...?? 생각했는데 다들 시리어스를 생각하고 계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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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15:47아 얀데레 (머쓱) 그냥 시리어스한건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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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16:07https://kr.shindanmaker.com/463442
자캐의 과거 키워드! 이것도 재밌어 보여요! 여러분 이거 해주세요 *'▽'* -
938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16:52미령 -
> 의심 <
> 시행착오 <
> 그는 그 자체로 매혹적인 하나의 세계였다. <
> 날 버리지 말아요. <
https://kr.shindanmaker.com/463442
(외면) -
93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18:16도아담 -
> 새로운 시작 <
> 사생활 <
>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필연 <
> 영원한 이별이 아니야. 다시 만날 때까지만.. 안녕. <
이게 뭐지... 애마한 느낌이네요 -
940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18:39애마가 뭐죠. 애매한 느낌입니다.
-
941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9:18:48영인 -
> 기억의 조각 <
> 덧없는 반복 <
> 악인은 없다 <
> 그렇기에 더욱 그리워서 <
영인:...난 그리운게 없는데? -
942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19:25>>938
> 그는 그 자체로 매혹적인 하나의 세계였다. <
> 날 버리지 말아요. <
이거 읽어 울어버렸습니다. 아 진짜 미령이 (찌통 -
943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19:36(본명가림) -
> 준비된 우연의 결말 <
> 뒤틀림 <
> 답을 이미 알고 있는 질문 <
> 날 버리지 말아요. <
https://kr.shindanmaker.com/463442
(동공지진) -
944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21:20>>941 진단메이커가 안 맞을 수 있죠. 마치 1스레 때 돌린 타로 진단메이커처럼...
>>943 아 진짜 악 진단메이커 악 (심장아파 사망 -
945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21:30>>941 아니 영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9 음..? 아 애마라고 쓰셨구나.. 저 너무 자연스럽게 애매라고 읽었.....
>>942 그 두가지가 참........ (외면)
>>943 에... ;ㅁ; (찌통 -
946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23:03배서율 -
> 악몽 <
> 방관 <
> 애정이라는 명분으로 덮어버려서 <
> 그렇기에 더욱 그리워서 <
저 이거보고 왠지 미령이 생각났어요... (동공지진)
와 다들 해주셨다...!! (신남) -
947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9:23:16>>945
여러모로 영인이랑은 정반대인 진단들만 나왔네요... 기억의 조각은 맞을지도? -
948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9: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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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25:37진단메이커가 미령이 팬인가봐요. 근데 찌통이라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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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29:04제가 이거는 안가져오려다 일단 아담이랑 전혀 상관이 없는데 너무 모순이라 가져왔어요;; 쿠테타를 일으키니 평화로운...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 도아담 】
단어: 침대
문장: 내가 그 놈 뒷통수를 쳐보려하는데, 어때?
분위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것처럼 평온한 -
951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29:40저도 저 시 보고 미령이 생각나네요.... 2222
진단메이커가 미령이 팬인가봐요 2222
그래도 다들 하나씩은 어울리는 것 같구...??
미령이는 >날 버리지 말아요< (차마 못 적겠음...)
아담이는 >사생활< (귀신들에게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으므로..)
영인이는 >기억의 조각< (이 영인이에게 그럴 듯 한데 저는 이상하게 악인은 없다에 치이네요... :Q)
무명이는 >답을 알고 있는 질문< (차마 못 적겠음222)
서율이는 저 키워드 보고 과거 짜면 되겠네요... :3.... -
952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29:47"어떤 것을 가장 후회해?"
가림: 나는 왜 솔직하지 못하였는가. 나의 감정까지 숨기고 숨겨 결국에 너를 잃었는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모든 걸 뿌리치고 너를 꽉 안을텐데.
"과거vs현재vs미래. 가장 중요한 것은?"
가림: 과거.
"죽어 가는 동물을 발견한다면?"
가림: 자연의 섭리일세. 불쌍하긴 하지만...,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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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31:18>>951 사생활 침햌ㅋㄱ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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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31:19>>951 답을 알고 있는 질문...(먼산(이걸로 독백 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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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9: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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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32:17가림은 무명이 본명인가요? 아니, 그냥 가린다의 가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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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32:24가림 을/를 위한 시 하나,
조금 더 오래 간직하자고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되는 건데.
쓸데없는 욕심을 부려 당신을 아프게 만들어 미안해.
/새벽 세시
#당신을_위한_짧은_시
https://kr.shindanmaker.com/754320
... 진단 뒤에 사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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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32:45아아 진단메이커로 넘치는 우리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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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33:01>>956 응응 가린다의 가림! 무명이 본명은 비설이라구! (꽁꽁싸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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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33:21>>957 진단메이커 뒤에 사람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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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34:12>>959 순간 헷갈렸어요! 가림 이름 같아서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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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34:56>>961 ㅋㅋㅋㅋㅋ 가림이도 잘 어울려....! ( 무명 ; 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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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35:55>>946 .......... 아니 미령이 진단이 왜 거기서 나와요...? 'ㅁ'
>>948 아니 저 시는 왜 또 저기서 나와요...? (흐릿) -
964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35:56>>952 무명이 질문 왜... 88... 왜 개그 질문은 없죠...??
>>953 사생활 침해 받고 있는 거 맞... (읍읍
아담아 사... 사... 좋아해....
서율이한테 나온 질문들이... (먼산
"[당기시오]라고 적혀 있는 문을..."
배서율: (당긴다)
"지나가는데 일부러 발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배서율: ((안 보고도) 피한다)or(실수인 척 밟아버린다)
"천사를 만난다면?"
배서율: (코스프레한 유령...? 이라고 일순 생각했다가 코스프레한 유령치고 기운이 너무 맑고 눈부시다고 여긴다. 천사라고 말해주기 전까지는 천사라고 생각 안 함) -
965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38:23>>964 진단님이 무명이 이미지를....(이하생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프레한 유령ㅋㅋㅋㅋㅋㅋ(빵 -
966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38:26>>954 헉... 저는 이렇게 무명주에게 독백 소재를 건네준 것인가요... (기뻐해도 되나..? (기웃기웃
>>955 (영인이 대답에 치여 주거따)
>>956 진단 뒤에 사람있대요...
>>963 그쵸... 저거 미령주가 봐도 미령이 진단 같죠....??? 진단 뒤에 사람이 없... 었나...??? -
967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39:02>>962 무명이 반응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뭬야?!
>>964 사람한테 사생활 침해 받는것보단 낫죠... (아련
서율이 발 밟는거 최고다! 서율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그리고 천사 만난겈ㅋㅋ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스프레라닠ㅋㅋㅋㅋㅋㅋ (현웃 -
968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9:39:29>>964
서율이... 쿨하다... 멋져! 동경하게 돼!(즈큐우우웅) -
969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40:01아니 진단메이커가 왜 미령이 팬이였어요...?
선 미령 을/를 위한 시 하나,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해.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당신을 조금도 미워할 수 없을 만큼. 그 모든 이유를 나에게 돌릴 수 있을 만큼.
/새벽 세시
#당신을_위한_짧은_시
https://kr.shindanmaker.com/754320
네 그렇네요. 메이커 뒤에 사람이 있어요.... ;ㅁ;
"믿음, 소망, 사랑. 이 셋 중 제일 중요한 가치는?"
선 미령: 없어요.
"그 말투를 쓰게 된 계기는?"
선 미령: 보통 사춘기가 지나면 말투는 고정되어가지 않나요? 그러니까 사춘기 지나구요.
"네가 극도로 행복할 때 하는 행동은?"
선 미령: 없네요.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970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40:47>>966 이 모든 건 서율주의 공입니다.....(악수
>>967 무명 : (헛기침) 조오아 이렇게 무명이 이름은 김가림으로...(??? -
971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41:11>>965 진단님이 왜 무명이 이미지를 다 아련아련하게.... 88....
참고로 악마를 만나면 (첫눈에) 악마라고 생각하고 도깨비를 만나도 (첫눈에) 도깨비라고 생각합니다... 천사만 첫눈에 못 알아봐... (소근
저승사자의 존재를 알아도 천사를 만난적은 없으니까요! -
972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41:14미령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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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41:35>>966 미령이 진단인데요 ..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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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41:56>>969 진단메이커 이쯤되면 소림이고 전 찌통이고 (울컥) 아니 미령아 행복하자아... 행복하자아... 아프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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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42:08>>971 진단님이 지지해주는 무명이의 아련컨셉! (아님)
악마와 도깨비는 다 알아보지만 천사는...! -
976 영인 ◆Xdc2qU6oLM (1360114E+5) 2018. 2. 10. 오후 9:43:12진단뒤에 사람 있다니까요...(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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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43:39>>974 누누히 말하지만 일단은 행복해요 'ㅁ'/ 얘가 행복할 때 하는 행동은 진짜로 기억이 안나서 없네요 라고 답한거에요! 아프진 않아요......... 아프...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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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44:18>>931
처음엔 아담이네 개그로 시작했는데 어째서 다들 찌통 -
979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45:15아아... 독백... 쓰고싶은데... 전쟁독백이 너무 임팩트가 쎘어.... (너무 큰 걸 풀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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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46:19>>967 앗.. 그건 그러네요... (토닥토닥
헉... 밟는데 최고라고 들을 줄 몰랐어ㅓ요... (동공지진) 전 아담이가 천사 만나도 비슷한 반응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님) 아담이가 천사를 만난다면? 어떻게 반응하나요?? (궁금
>>969 미령아.... (오열
서율이는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하나요....?? 왜... 제일 중요한 가치가 없어... (오열
>>970 헤헤... (기뻐하며 마주 악수) 무령주 독백 좋아하는데 소재를 제공하게 되서 기쁘네요! -
981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48:14>>973 다시봐도 미령이 진단이라 다시... 다른 날 다시 돌려봐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저번 (공개 안 한) 서율이 진단에도 악몽은 있었는데... :Q....
>>968 ???? dho .. 왜 영인이 수식어를 서율이한테 붙여 주시죠??? 쿨하고 멋지고 동경하게 되는 건 어딜봐도 영인이잖아요...?? -
982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9:48:29>>980 아담이는... 천사를 만나면 그냥 귀신이겠지 할거예요. 딱히 구분을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만약 천사다운 복장이라면 아, 이젠 하다하다 천사까지 보는구나. 하고 해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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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미령주 (3306508E+4) 2018. 2. 10. 오후 9:49:35>>980 가장 중요한걸 굳이 꼽으면..... 소망이네요'ㅁ' 죽고싶다는 소망(끝까지 찌통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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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무명주 (1684479E+5) 2018. 2. 10. 오후 9:49:41>>980 (악수붕방) 근시일내에 써와야지...!! (으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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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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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후윤 - 아담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9:55:32" 주위에 스태프들 아니에요..? 아 그럼 팬클럽인가..? "
정체를 숨기고 다니는 배우라니 멋지네요..♪ 이미 들킨 것 같지만..? 두 사람을 에워싸고 뭔 구경이라도 난 듯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는 귀신들을 주욱 둘러보며 느릿느릿 말했다.
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넨 카메라 소녀의 이름은 도아담이라고 했다. 순간 '와아 아담이라니. 작고 아담해서 아담인가요♪'라고 말하고 싶어졌었지만 초면에는 지나친 아무말이라고 생각해 자중했다.
아무튼 같은 부류의 사람.. 역시 이 소녀에게는 자신과 같은 눈이 존재했다. 소녀가 만난 '보이는 사람'이 윤이 최초인 것 처럼 윤 역시 자신을 제외한 '보이는 사람'은 소녀가 최초였다. 하지만, 이런 앳된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죽은 자들이 보이는 걸까. 자신처럼 악몽같은 고통을 겪었던 적만 없다면 좋으련만. 반가움도 반가움이었지만 그런 것 보다도 이런 내용의 걱정이 더 앞섰다.
" 다른 장소? 우와. 1:1 팬미팅인가요..? 하지만 주위에 몰려든 다른 팬분들은 어쩌시고요..? 이상한 찌라시 기사라도 뜨면 곤란하실텐데요..♪.. "
물론 윤은 자신을 소개한 소녀가 유명인이 아니라는 것도, 그저 보이는 눈을 빼면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다만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드는 의식의 흐름식 대화에 통달한 것일 뿐. 거기다 '귀신이다!' 라고 직설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단 차라리 '내가 너무 잘나서 어느새 팬까지 몰려들다니-'란 식으로 생각하는게 좀 더 재밌고 덜 기분나쁘지 않은가. 뭐 정작 소녀는 아닐지도 몰랐지만..
" 으음.. 아담양이 괜찮다면야.. 에요..♪ 제 생각엔 우리가 서로에게 묻고 싶은 것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
마치 꼬마에게 하듯 허리를 숙여 소녀와 눈높이를 맞췄다. 첫만남부터 느꼈지만 어딘가 당돌해보이는 눈이 인상깊은 아가씨라고 생각하며 입꼬리를 부드럽게 올렸다. 우와. 왠지 웃으면서 이런 대사를 치니 내가 꽤 의미심장하게 보이겠는걸.. 복흑이라는 누명은 억울한데.. 그렇다고 무표정하게 말하면 딱딱한 사람으로 느껴질테니 어쩔 수 없고 말이야.. ..앗. 또 나만의 세계에 빠질 뻔 했다.. 그러고보니 이름은 말했던가?
혼자 턱을 매만지며 고민하듯 으음- 소리를 내고 있던 윤이 혹여 아담한 체구의 꼬마 아가씨를 기다리게 할까 나름 황급히 입을 열었다. 만약 이미 말했다면.. 잊어버리지 말라고 상기시켜주는 셈 치지 뭐...♪
" 제 이름은 윤이에요.. 후윤.. 말했던가요..?♪ "
그나저나 이 근처에 우리가 원하는 장소가 있을진 의문이네요...♪.. 그도 그럴게 여기 광장이고.. 번화가고.. 인간반 '팬클럽'반이니까..♪ -
987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9:55:55유행 다지난 점쟁이 진단 돌려봤는데 이 점쟁이는 하나도 안 맞는 거 같아요... (절레절레
배서율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심판 카드로군. 거기에 역위치. 재기불능의 상황에서 후회만 할 뿐일세.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가져다 줄테지."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982 저는 아담이도 천사를 코스프레한 유령이라고 생각해줄줄 알았는데... ;ㅅ;... 하다하다 천사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악마를 봐도 하다하다 악마까지 일 것 같아요...
>>983 아... 제가 잘모태쑴미당.... ㅇ<-< (찌통사로 쥬금)
>>984 (붕방방) 답을 알고 있는 질문...!! 기대 되네요!! (씬남) 신라남자도 좋지만 조선남자도 좋아요...!! -
988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57:07>>987 괜찮아요 사실인걸 (온화하게 부활시켜드림) 일어나세요 영웅이시여 '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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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9:59:05나도 다 할거다!!
편지에서 발췌하다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 그렇게 해, 앨런. 우리 그래도 한 번 일어나 보기로 하자. 아직 시간은 있잖아. …
자캐의 과거 키워드 https://kr.shindanmaker.com/463442
앨런 -
> 새로운 시작 <
> 자존심 <
> 서로에게 깊이가 다른 관계 <
> 마주치는 그날, 우린 틀림없이 알아볼테니까. <
당신을 위한 짧은 시 https://kr.shindanmaker.com/754320
앨런 을/를 위한 시 하나,
매일같이 사랑받고 싶었고, 그 매일만큼 너를 사랑해 왔다.
/새벽 세시
오잉 잘 맞네? -
990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9:59:29역시 난 손이 너무 느려.. 미안 아담주..
근디 다들 무슨 이야기? -
991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9:59:59아니 앨런........ 앨런......... ;ㅁ; 잘 맞는다니... !!!!! 매일같이 사랑받고 싶었고 그 매일만큼 너를 사랑해 왔다가 너무 찌통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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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미령주 (0292046E+5) 2018. 2. 10. 오후 10:00:25>>990 >>989 의 진단메이커 이야기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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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10:00:57>>990 괜찮아요! 저도 느려서, 지금 다들 진단메이커 굴리면서 노는 중이에요 후윤주도 한 번 진단메이커 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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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10:01:19http://bbs.tunaground.net/index.php/situplay#1
혹시 몰라서 임시스레 세워왔어요! (방방) -
995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10:01:19http://bbs.tunaground.net/index.php/situplay#1
혹시 몰라서 임시스레 세워왔어요! (방방) -
996 후윤 ◆TZQicwiInY (7034338E+5) 2018. 2. 10. 오후 10:01:34>>992
그렇구나! 후윤이는 하도 그 사건 빼곤 평탄한 삶을 살아와서 저런거 돌려도 백퍼 안맞을 것 같긴 하지만.. -
997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10:01:42이 말을 들으면 뭐라고 답할 거야? https://kr.shindanmaker.com/754320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앨런: 나나 우리를 위한다면 사람 몇몇은 희생해도 상관 없을 정도...입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전쟁터에서는 죽거나 죽이거나인걸.
"네가 필요할 이유는?"
앨런: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된 것일까요. 아마... 인력이 부족했다던가?
"날 믿어 줘."
앨런: 죄송하지만 사람은 완벽하게 신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다가 뒷통수 맞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
998 서율주 (7042694E+5) 2018. 2. 10. 오후 10:02:30왜 레스도 몇 개 안 남았는데 크로노스가... 앨런주 어서오세요! 헉... 앨런이도 뭔가 의미심장...!! 과거에 뭐가 있을 것 같아
윤주! 진단메이커 이야기 중이었어요..!! 재밌으니까 후윤주도 굴려보세요! -
999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10:02:46>>989 오... 잘 맞다니. 왠지 찌통의 느낌이 나는데... 앨런 마저 (왈칵) 여담이나 아담이도 짧은 시에서 앨런이랑 똑같은 시가 나왔어요 아담이었나 도아담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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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앨런주 (6175611E+5) 2018. 2. 10. 오후 10:02:59>>991 과거사입니다 허허헣 일상을 돌리면 미래가 될수도 있겠지만 일상 돌리기 귀찮다 (앨런: 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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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아담주 (4178811E+5) 2018. 2. 10. 오후 10:03:09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