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983948> [ALL/현대판타지/일상] 죽음으로 태어나다 - 당신의 운명은 죽음입니다 (1001)
안내자 ◆b5KV/Sar1A
2018. 1. 27. 오전 1:25:38 - 2018. 2. 2. 오후 1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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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25:38" 드로우! 나의 운명은!? "
" 뭐지!? 하나도 안 맞는것 같은데!? "
(점술사는 이미 사라져버렸다)
- 신나게 자신의 운명을 점치는 사람과 사자들.
*부레주 절찬 모집중!
*메인 스토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이벤트로 어장을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페어를 짰다고 해서 너무 페어와 돌리는 것은 피하도록 합시다. AT필드는 금지입니다.
시트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463863/recent#top
선관/페어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464241/recent#bottom
1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633153 -
1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50:48이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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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602009E+60) 2018. 1. 27. 오전 1:51:06예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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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51:08좋은 인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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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51:142판 안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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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51:28아니 이름이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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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51:35전스레의 1000을 제가 먹어버렸으니 화명주가 15일 후에 독백을 올리는건 확정이군요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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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51:47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으 벌써 두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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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U엉이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52:36아 왜 배가 고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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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52:55>>992 아담이 표정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왜죠
>>997 그럼 전 예식장을 맞추죠^^ -
1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53:19화려 짱짱 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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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53:21>>6 다른 사람이 먹을 시에 어떻게 된다고는 말하지 않았으니까 무-효 (이 사람이??
그리고 내가 찔려서 써 오겠지... 나란 녀석 참 이상한 게으름뱅이... ㅋㅋㅋ -
12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53:28아, 그리고 전스레에서 아감주가 문의하신 내용에 관해서입니다만.
사진에 찍히기는 해요!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보면 그냥 사진입니다. 보이는 사람들이나 사신들이 봐야만 그 사진에 사신이 찍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
13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54:11>>12 아감...? 아감은 누구에요...? (빙구레주 무엇) 죄송합니다 아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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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54:15>>9 순조롭다...!!!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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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54:23>>12 헉 그렇군요! 친절한 답 감사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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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54:52>>12 그럼 화명이 셀카는 훌륭한 설정 붕괴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쩌지 내가 너무 막나가는 것 같다... 마치 브레이크를 잃은 레이싱카처럼... -
1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56:40>>14 청접장도 돌리죠.
죽음으로 태어나다, 줄여서 죽음태(바뀔 수 있음) 여러분께 알랍니다. 오늘부로 저, 아담주와 무명주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서로에게 평생 초콜릿과 옥춘당을 받치기로 했답니다 -
1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57:29저도 약간 방방거리고 있어요! 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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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57:52>>11 헤헿 바로 그겁니다 써오시죠! 아니 써주세요...(쭈글
레주 저도 질문 있습니다! 전에 썼던 글에서 사신이 사물 같은거에 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하면 사신이랑 보이는 사람들만 그걸 느끼고 사신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통과한다던가 그런걸 써놓기는 했는데 뒷북이지만 가능...한가요? -
20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58:59>>17 축의금은 5만원 어치 옥춘당맛 초콜렛(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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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59:07혹시 사신이 간단한 마법(?)을 쓸 수 있어? 암시를 건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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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00:36>>17 와아ㅏ아 축하축하! 결혼식 뷔페 먹으러 찾아갈게!! (???
>>19 아니아니 내가 벌려놓은 일이야! (다시 앨런주를 펴준다) -
23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00:52>>17 받치기로가 아니다 바치기로 입니다. 전 바보
>>20 완전 콜이군요 (근엄 -
2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01:35>>22 뷔페에 옥춘당과 초콜릿 뿐이라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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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02:16>>24 바로바로 에너지로 쓰라고 탄수화물과 당 위주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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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02:58>>25 ㅋㅋㅋㅋㅋㅋㅋㅋㅣㄱㅋㅋㅋㅋㄱㄴㅋㅋㅋㅋ마음껏 먹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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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03:15이리들 축하해주시니...(눈물훔침
축의금으로 옥춘당....!! (완—벽
그러고보면 무명주도 일상 돌리면서 미스가 많....
가령 남들한테 안보인단 설정이면서 편의점 알바한테 계산을 받는다던지.... 남들에게 영향을 못미치는 몸이래놓고 물건은 잘만 집던지...(먼산 -
2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03:24아 어떡하죠 오늘 절 주체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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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03:4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 : (행복 -
30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2:03:59>>17 (동공지진) 신혼여행 안내자 맡을게요. (뭘까 그게)
>>19 음. 염력으로 사물을 옮기면 평범한 사람들의 몸을 통과하냐는 질문인가요? 불가능입니다. 그런것들을 인간으로 따지면 폴터가이스트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겠네요.
>>21 불가능합니다. 최면술을 배웠다면 가능할지도요. -
3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04:19>>26 짅자 아담주 마음씨가 착하다니까... (ㅋㅋㅋㅋㅋㅋ 야호 집에 잔뜩 싸가야지!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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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05:28>>30 ...! 그..그거 뭐죠...!! (신혼여행 안내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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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06:09>>27 엉엉 과반수는 내 잘못이야 ( ; - ; )
돌리다 보니 사신이 아니라 돌리는 인간놈이 폭주해버려서...! (??? -
34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07:25>>30 답변 고마워-!
최면술이라... 최면술... 호오...? (?) -
3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07:25>>29 후후, 무명주와 저의 결혼으로 행복한 사람이 많아져 기쁩니다 (도대체
>>30 앜ㅋㅋㅋㅋㅋㅋㅋㅋ신혼여행은 느긋하면서 아쉽지 않도록 조금 타이트하게 부탁해요 (마법의 주문)
>>31 ㅋㅋㅋㅋㅋㅋㅋ화명주라면 택배로도 보내줘야죠!! -
36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09:24>>35 [속보] 화명주, 문 앞에 쌓인 택배 상자를 제때 갖고 들어오지 않아 집 안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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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2:10:05>>30 아뇨아뇨!! 한 문장으로 엮었더니 설명이 횡설수설해졌네요ㅠㅠ 그럼 따로따로 나눠서 질문하겠습니다!
1. 사신이 평범한 사람들을 통과할수 있나요?
2. 사신이 예를 들어서 가스레인지를 켜서 국냄비를 끓였다면, 사신이랑 보이는 사람한테만 불이 켜진게 보이고 직접 먹었을때 국이 뜨겁게 느껴지고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불이 켜진것도 안보이고 국이 식어있는것처럼 느껴지는게 가능할까요?
으으 두번째 질문 아직도 횡설수설하다ㅠㅠ 통역자를 찾습니다 (광광 -
38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11:44>>33 아니....!!! 아니야아아아아...!!! 이건 무명주의 잘못...!! (맞다 이놈아
>>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만족스러워 후후후...(도대체 -
3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12:31>>36
??: 현장에 나가있는 아담주 기자.
네, 현장에 나와있는 아담주 기자입니다. 보다시피 엄청난 양의 택배 상자가 쌓였습니다. 화모씨는 그동안아모씨에게 받은 택배를 제때 받지 않아 택배 상자가 문을 막게 되어 집 안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선물은 기분 좋은 것이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수준의 선물이 좋지 않을까요? 이상 아담주 기자였습니다. -
40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2:12:40>>27 후후훟 한꺼번에 다 보내면 유통기한 지날수도 있으니까 할부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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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14:30>>40 앨런주 천재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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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15:32>>38 그럼 우리 이제 평생 옥춘당과 초콜릿에 둘러쌓여 살아요. (아련) 이게 바로 이상적인 결혼생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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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2:15:34>>32, >>35 분부대로 하죠. 그렇다면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서 배를 타는건 어떠십니까. 처음엔 느긋하겠지만 곧 떨어지지 않으려면 노를 저어야 한다는걸 깨닫겠죠.
>>37 1. 가능합니다!
2. 불가능합니다. 사신이 불로 데우면 보이는 사람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다 뜨겁게 느껴져요. 다만 사신이 먹은 음식은 인간이 먹었을 때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건 있습니다. -
44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16:38>>38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어떻게든 됐다고 하면...! (아니다 이 사신아
>>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 이런 겈ㅋㅋㅋㅋ 아담주 기자 해줘...! (초롱초롱
(이후 여차저차 구출됐다) -
4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16:47>>43 느긋하면서 타이트하다는 모순적인 주문을 이렇게 천재적으로 해결하시다니 레주는 도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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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18:32그런데 진짜 화명이 나이가 선사시대로 날아가 버리게 생겼다. 우짜노. (우짜긴 우째 썰을 푸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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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18:34>>42 ㅋㅋㅋㅋㅋㅋㅋㅋ행복해....(아련
>>43 앗... 공포 체험이었던 거군요!! ^ㅠ^ (아니다
>>44 이렇게 된 이상... 무명이를 개그캐로...!
( 무명 : 안돼...! ) -
4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18:50>>44 죽음으로 태어나다 소속 기자 아담주 기자입니다! 집 안에 갖혔을 때 어떤 심장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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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19:04>>46 (썰을 기대한다(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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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2:19:23>>41 저도 방금 깨닫고 썼다는건 안비밀 (코쓱)
>>43 땱 그럼 설정붕괴...!! 근데 그러면 사신이 물건을 들고 움직이면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물건이 떠다니는걸로 보이는건가요?! 그리고 사신이 한번 입에 댔던 음식은 인간이 먹으면 맛이 안느껴진다는건가요? 그리고 물건도 통과할수 있나요? (질문폭탄 -
5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19:37>>47 잠깐ㅋㅋㅋㅋㅋㅋ 최소한의 아련함은 남겨 달라구...! 내가 언제든지 심장을 뽑힐 수 있게...! (글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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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20:47>>51 ㅋㅋㅋㅋㅋㅋㅋ화명주의 부탁이니... 흠흠...(아련함을 되돌려놓는다
무명 : (다행 -
53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21:22>>48 어떤 심장이었냐구요...? 그냥... 두근세근 뛰는 심장이었읍니다... 물론 누군가가 채갔긴 했지만... (심정이겠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49 유... 60주 후에 공개됩니다! (어이 -
54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22:17>>52 뭘까 왠지 죽다 살아난 것 같잖아 ㅋㅋㅋㅋㅋ
하... 짅자 너란 남자 아련한 남자... (코쓱... -
5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22:25아 새벽에 자면 가위 눌리는데 오늘도 시간 조절 못했네요 (급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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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23:39>>53 악 앙 악 아악 저 오타냈긔나 (뛰어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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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2:23:57>>55 저도 내일 아침에 뭐 해야되는데 잠도 많은 사람이 시간조절 못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깨닫고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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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24:04>>55 세상에 아담주... 가위 눌린다니 ㅠㅠㅜㅜ 이대로 괜찮은가 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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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2:24:42>>55 헐 잠깐만 가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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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25:37우리 스레 대단해... 갑자기 사라졌었던 영인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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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25:51>>56 안ㄴ돼 죽지마...(눈물) 아담주 진짜 이런 거 하나하나 너무 귀엽다구...!
>>57 내일 아침에 일 있다... 동지...! 그런데 알면서도! 알면서도-! ㅋㅋㅋㅋㅋ -
62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26:04아유 가위가 눌린다니 괜찮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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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26:50>>57 맞아요 후회는 없다!
>>58 잘 모르겠어요. 제가 길지 않은 인생 살면서 가위 한 번 안 눌리다긴 작년 11월에 좀 많이 힘들때 한 번 눌리고 안 눌리다가 이젠 새벽에 자면 눌리네요... 오늘도 아침에 연속 3번 눌리고 결국 가위 푸는 거 포기하고 그냥 잤습니다. 근데 전! 귀신이 보이거나 하진 않아서요! 말그대로 몸만 안 움직여요. 아니, 뭔 말이 이리 많지? (바보 무시하세요 -
64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2:26:51>>45 훗훗후. 레주가 되면 가능한 일입니다! (아니다)
>>47 아니에요! 노만 천천히 저으면 되는 일인걸요! ^0^
>>50 맞습니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인거죠! 두번째 질문도 맞습니다! 물건도 통과 됩니다!
질문 많은거 좋아요! 내친김에 어셔와 레주, 설정에 관한 질문들 전부 해주세요! 그거 다 답해드리고 자러가야지. -
65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26:55>>60 영인주 안녕! 정신을 차려보니 2판에서 뛰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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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27:37영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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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27:40으잍ㅋㅋㅋㅋㅋ 영인주 어서와!!
>>54 나란 인간... 아련밀당녀....(?)
>>55 가위....!? (동공지진
>>57ㅋㅋㅋㅋㅋㅋ 나도 지금 망했어ㅜㅠㅠㅠㅠㅠㅠ 진짜 이시간까지 안자고...(참치가 너무 재미있음 -
6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28:44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근데 저 막 무서운 가위도 아니고 자주 눌리는 것도 아니라 괜찮습니다. :D! 게다가 저 가위 잘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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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29:44질무우우운!!
저승사자의 임기가 끝나는 기준이 있어??(아니면 평생인가...!) 몇 년을 채우면 끝난다던지 같은 기준! 그리고 저승사자일이 끝나면 령은 소멸? 환생? 그리고 저승사자 일이 끝난 뒤에 자기들이 어떻게 되는지 사자들은 스스로 알고 있어? -
7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29:44>>61 으윽 넘 쪽팔려요 심정이 아니라 심장이라니 (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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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29:45에라 모르겠다 영인이도 질문 받습니다 드루와 드루와(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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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30:34>>63 으아아 아담주... 너무 무리하지 말고... ㅠㅠ
(참고로 난 가위 눌리려고 시도하고 실패하는 이상한 사람.)
>>64 레주...! 그그러면 이 도시가 최소 조선시대 때부터 있던 곳이야? 공동묘지랑 막 그런 것들이? -
73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2:30:36>>64 어어 그러면 구급차 문 여는거 말고 통과하는걸로... 아무튼 질문 많은거 하나하나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야되는데 자고싶지가 않다 누군가가 자면 같이 자러가려고 하는데 왠지 다들 아니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
7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30:54>>71 이 질문 받으면 영인이 나라 사귀는거다? (잡혀감
농담이고요! 영인이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요? -
7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32:18>>72 걱정마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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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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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33:04>>74 아, 오늘 오타풍년이네요.
나라 -> 나랑 -
78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34:23>>67 그랫읍니다... 무명주는 프로밀당러가 맞앗읍니다...
>>70 아니야 내가 나빠!! (눈물 -
7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34:43>>76 앜ㅋㅋㅋㅋㅋㅋㅋ짤잌ㅋㅋㅋㅋㄱㅂ쿠누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헉 찹쌀떡 좋아하는군요! 아담이도 느낌은 찹쌀떡인데 (아무말) 영인이 만날때늣 찹쌀떡을 갖고 가야걱ㅆ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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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35:13아 몰라요 오타수정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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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36:12>>71 이거슨 진실게임 타이밍...! (아니다) 영인이는 혹시 좋아하는 취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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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36:33>>79
헉 아담이가 느낌상 찹쌀떡이라고요? 딸내미 비켜! 내가 아담이 볼 만질거야!!!!!(영인:미친놈!
차나 커피도 좋아합니다... 제철과일도 좋아하구요 -
83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37:20에라 모르겠다 화명아 너도 질문을 받으렴.
(화명: 넌 또 왜 그러냐) -
8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37:25이만 자러가요! 진짜 자야겠어요.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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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37:33아앗 이렇게 된 거... 무명이도 질문 받아!!!
어쩌면 비설을 살짝 스포할 수도...!? -
86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37:35>>81
독서나 코디? 사신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는게 가능하니 옷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지않을까요? -
87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37:57네 잘자요 아담주! 부디 가위 눌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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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2:38:04>>83 헉 질문은 하고 가야죠. 화명이는 어떤 타입의 사람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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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2:38:15>>69 보통 본인이 끝을 원할 때에 다른 사자들에게 부탁해서 본인을 소멸or환생을 시켜달라 말합니다. 사자 3~4명이 붙어 일을 행합니다. 안내자들이 모두 알고, 처음에 이야기해주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72 맞습니다. 오랫동안 변화를 맞아온 것이지요. 여기 유서깊은 마을이에요! 하지만 공동묘지는 한 번 공사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두 납골당으로 보내고, 새 공동묘지를 세우게 된 것이죠. -
90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38:18아담주 잘 자!!
>>83 화명이 어른 된 모습은 언젠가 나오나요!!?!?? (제일 궁금 -
91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2:38:59더 이상 질문 없나요? 그렇다면 저도 슬슬 자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밤 좋은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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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39:01>>89 호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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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39:14레주도 좋은 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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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39:47레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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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2:42:28오오 다들 자러가시는군요 그럼 저도 가볼게요 모두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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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43:08앨런주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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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43:09>>86 헉 이것은 완전 패션피플 아닌가... 영인이가 내 통장 털어서 사입을거야! (??
>>88 귀찮게 하지 않는 사람이면 일단 좋아하는데... 딱히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 더 친해지려면 그래도 적당히 귀찮게 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써놓고 보니 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여튼.(ㅋㅋㅋㅋ
>>89 납골당 파워!! 확실히 장례문화가 변하면서...
>>90 화명주가 성실해지는 날...? (기약없음)
뭔가 먼 훗날에... 진지해져야 할 상황이 오면... 아마도...? -
98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43:47아담주 레주 앨런주 다들 잘 자! :3
-
99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2:43:52>>97 ...! 무명주가 진지한 상황을 만들어야겠다....!! (궁금
-
100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43:55잘가요 앨런주!
>>97
영인:루팡☆(찡끗 -
10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45:48>>99 분위기가 뒷받침이 돼야 할 텐데 분명 내가 실수로 다 깨먹어버리고 말 것이야...! (ㅋㅋㅋㅋ
>>100 아아, 좋은 루팡이다.
그러니까 영인이가 언제 건물주가 된다구...? -
102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47:31>>101
영인:응? 나는 이미 건물주인데? 너라는 건물의 건물주 아니였니?(뻔-뻔!) -
103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49:47>>102 후후... 내 심장을 노리는 자가 이렇게 많다니, 심방이랑 심실 하나씩 나눠줘야 되겠네! 핳하ㅏ하하하ㅏ!! (아무말
-
104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전 2:55:52그보다 영인주도 이만 상판과 빠빠이해야겠군요... 화명주 더럽... the love...☆
그럼 안녕히계셔요~! -
105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2:59:53>>104 영인주 잘 자! 사랑 줘서 고마워어!!
나도 자야지 후훟 -
10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0:15:09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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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1:16:23다시 자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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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11:52히야아아앗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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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2:24:15무명주 갱시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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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3:09:57주말이라 그런지 조용하네요~
-
111 호담주 (9485551E+5) 2018. 1. 27. 오후 3:10:54갱신! 벌써 1월 말이 다 됐다.
-
112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후 3:35:30뒹굴- (갱신)
괄호 안팎이 바뀐 건 기분 탓이 아니야 -
113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4:29:29오늘은 꽤 날이 풀렸다네요(영하 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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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4:40:41영하 7도....(날이 풀리긴 풀렸지만 풀렸다고 하기 애매해 눈물이 난다
모두 어솨! -
115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5:47:23호이호이!! 앨런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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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5:55:10앨런주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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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5:58:48갱신이에요! 일상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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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6:05:53아담주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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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6:03:20아담주도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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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6:03:05아담주도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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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6:18:28(뒷목) 두 번째 크로노스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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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6:18:41헉 격한 인사 고마워요 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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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6:26:08>>122 8ㅡ8.... 내 인사가 좀 격하긴 하지...(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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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6:29:09>>1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좋았어요!!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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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6:29:41밖에 나가본 결과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거 같더라고요!
-
126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6:32:05《어느 음울한 한밤중, 쇠약하고 지친 내가 생각에 잠겼을 때,
잊혀진 설화를 담은 수많은 진기하고 신비로운 책을 읽으며
내가 졸다가, 거의 깜박 잠들었을 때, 갑자기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마치 누군가 부드럽게 두드리는 듯한, 내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방문객이로군," 나는 중얼거렸다. "내 방문을 두드리는 것은—
그저 방문객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까마귀? 주제도 제목도 참 특이한 시구나."
영인이 시집을 읽으며 갱신하는 6시 32분 -
12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6:33:08영인주 어서오세요! 시가 신기하네요
-
128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6:40:21안녕하세요 아담주!
시는 에드거 앨런 포의 까마귀라는 시인데 사실 이것보다 더 길어요! -
12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6:43:25그렇군요! 나중에 한 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ㅎㅎ
-
130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6:45:20영인이 시트를 좀 고쳐야겠네요! 흡연자 설정이라던가 핸드백에 넣고 다니는 책이라던가...
영인이 들고 다니는 책은 그때그때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3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6:48:06영인이의 시트 수정 기대할게요. :)그러고보니 캐릭터중 책을 좋아하는 캐들이 많네요!
-
132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7:01:35나중에 독서클럽을 만들어도 재밌겠다는 느낌이...(는 적막만 흐를지도)
-
133 아담주 (4537809E+5) 2018. 1. 27. 오후 8:03:54미인만 있는 독서클럽이라니.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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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아담주 (4537809E+5) 2018. 1. 27. 오후 8:06:06일상 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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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호담주 (9485551E+5) 2018. 1. 27. 오후 8:09:25(빼꼼) (손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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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8:13:05일상!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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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호담주 (9485551E+5) 2018. 1. 27. 오후 8:14:19그럼 아담주랑 앨런주랑 하겠어? 나 지금 트위치 저스트댄스 대회 중계 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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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8:21:21
-
139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8:29:51>>137 오오 전 괜찮아요! 재밌게 보고 오세요!
>>138 맛있게 드세요ㅋㅋㅋㅋ짤 뭔가 중독성있어 -
140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8:32:04
-
141 화명주 (2520389E+5) 2018. 1. 27. 오후 8:55:47갱신 갱신... 우에스기 갱신...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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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8:57:12예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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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9:12:44갱신해요!
>>136 앨런주 아직 계시면 돌리실래요? -
144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9:15:11>>143 네! 선레는 누가 할까요?
-
14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9:16:39>>144 제가 쓸게요! 선관이나 페어가 좋으세요 아님 초면으로 할까요? 저는 다 좋아요!
-
146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9:34:45>>145 어어 저도 다 좋은데 어떡하죠... 페어랑 초면쪽이 끌리는데 다이스로 결정할게요! 1이면 페어 2면 초면
.dice 1 2 -
147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9:35:09오 잘못 찍었다
.dice 1 2. = 1 -
148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9:35:43페어다! 페어가 떴다!!
-
14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9:35:52>>147 헉 페어군요! 그럼 선관판으로 갈까요?
-
150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9:37:37>>149 음... 초면으로 시작해서 페어먹는걸로 할수도 있고 선관으로 갈수도 있겠죠! 어떻게 할지 이번에는 아담주가 정해주세요!
-
15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9:39:12>>150 아악 저는 선택을 잘못하는데. 그럼! 앨런주가 초면도 끌린다고 했으니 초면으로 시작해서 페어를 맺을까요?
-
152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9:39:21근데 인간과의 매개체는 뭘로 정할까요?
-
153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9:40:44>>151 네넵 소원성취 두개 다 했네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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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9:42:17>>152 헉 앨런주가 원하시는 물건이 있나요? 일단 아담이는 도라에몽 가방 소유자라 아무거나 하셔도 돼요!
선레 써올게요~ -
155 호담주 (9485551E+5) 2018. 1. 27. 오후 9:43:31페어 떴드아! 즐겁게 관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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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9:45:58페어라고?????(미어캣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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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9:48:17>>154 도라에몽 가방ㅋㅋㅋㅋㅋ 손수건이나 인형 같은거 어때요? 약간 좀 소녀소녀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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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도아담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00:25날씨가 좀 풀렸다 했더니 밤이 되니 다시 추워졌다. 손이 시리면 주머니에 넣으면 되지만 귀가 시리면 답이 없다. 귀마개를 사야 하나. 귀가 시리다 못해 욱신거려서 인상을 쓰며 손을 주머니에서 꺼내 귀를 계속 만지작거렸다. 그러니까 손까지 차가워졌다. 이런 날씨에 인간이 살아갈 수 있다니 인간이 강하기는 한가보다. 아침에 나올 때 깜빡하고 핫팩을 챙기지 않은 일을 격하게 후회했다. 집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고 이대로는 정말 얼어 죽을 거 같아서 제일 가까운 편의점으로 들어가 핫팩을 사기로 했다. 또 사는 김에 고양이 사료도 살까. 저번에 길을 가는 길에 빼빼 마른 고양이를 한 마리 보았다. 그 정도로 살이 없다는 건 아마 오래 못 먹었다는 거겠지. 게다가 요즘 날씨도 춥고 겨울에는 길고양이들의 생존율이 높지 않다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계속 신경이 쓰였다. 다시 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편의점에서 핫팩과 사료를 계산하고 나왔다.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걷다보니 고양이와 마주쳤던 골목에 도착했다.
"...고양아?"
없는 걸 확인했지만 괜히 한 번 불렀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 제대로 본 것도 아니고 스쳐가듯 본 고양이지만 걱정되고 신경이 쓰였다. 이런 성격을 고쳐야지 편하게 살 수 있을텐데. 조금만 더 있으면 고양이가 오지 않을까해서 조금만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
15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04:19>>155 야호 페어!!! 반가워요 호담주 팝콘 드릴까요?
>>156 영인주 미어캣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요!
>>157 오! 소녀소녀한 거 넘 좋아요ㅠㅠㅠㅠ 후보로는 손수건, 인형, 카메라, 반지 같은것도 있죠! 개인적으로 인형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앨런 닮은 인형 가방에 메달던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지(?) -
160 호담주 (9485551E+5) 2018. 1. 27. 오후 10:08:12>>159 캐러멜! 캐러멜!! (붕ㅇ방)
대회 감상하면서 나는 독백 써야겠다. 히히 -
16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09:36>>160 크으 역시 뭘 아시는 분 팝콘은 카라멜이죠! 헉 호담주의 독백...! (벌써부터 치인다
-
162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09:50독백을 또 안드로메다로 보낸 기어오는 혼돈의 화명주가 와쓰요-
-
163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0:11:17>>159
나도 팝콘! 팝콘! 버터맛! 안녕하셔요? -
16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11:23어째서 독백을 안드로메다에 보내신거죠?! (동공팝핀) 화명주 어서와요!
-
16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12:20>>163 버터맛도 맛있죠 (끄덕끄덕) (버터맛 배달!) 히힛 맛있는 팝콘
-
166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15:56>>164 어쩌다 보니... (무책임)
팝콘은 카라멜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꼭 팝콘을 사면 친구놈이 카라멜 많이 발라진 걸 가져가지. -
16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16:47>>166 팝콘은 역시 진리의 카라멜! 저도 카라멜이 제일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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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18:05그러고보니 키가 안나와있는 캐들은 키가 몇일까요,
아담이는 시트에도 나와있지만 이름처럼 아담한 155~ -
169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19:05>>167 팝콘도 그렇고 나쵸도 맛있어. 소스가 몸에 안 좋을 것 같은 맛이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먹는다. (건강을 베리면 안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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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20:30>>169 나쵸! 으음 저는 갠적으로 나쵸는 제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대신 츄러스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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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20:45>>168 난 너무 정확히 설정하면 소름이 돋을 것 같아서 (...) 그냥 이 정도다 하고 대략적으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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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앨런 (3492086E+5) 2018. 1. 27. 오후 10:21:01도시는 시끄럽고, 또 밝았다. 그러한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쳐가는 남자는 골목을 향했다. 이런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는 고양이가 많이 살았다. …남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었다. 귀엽고, 쥐 같은것도 잡고, 또… 고양이가 귀신을 본다는 말이 있기도 한데…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지만 가만히 앉아 남자가 있는 곳을 계속 바라보고 있을 때면 남자는 가끔씩 소름이 돌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 가끔씩 사람들이 보지 않을때 안아주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해준다. 가끔씩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것을 보며 가엾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 골목 안으로 들어간 남자는 빼빼 마른 고양이의 시선을 느꼈다. …얼마동안 먹지 못한걸까. 하지만 남자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그저 쓰다듬어 줄 수밖에 없었다.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남자의 손길을 피하지 않았다.
"………"
분명 여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남자는 고양이에게서 손을 떼고 약간의 호기심에 목소리가 난 쪽으로 향했다. 고양이는 우연인지 아니면 그를 인식하는 것인지 그와 같은 방향으로 향했다. …평범한 여자다. 손에 들고 있는 봉지에는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사료인 듯 하다. 남자는 딱히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아 고양이를 살짝 여자가 있는 방향으로 밀어 주고 그 뒤를 따라갔다. 요즘 고양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사람은 보기 드물었고, 그녀에게는 그가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조금 살펴보자고, 남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
173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0:21:54>>165
야호 버터맛! 고마워요~!
영인이는 시트에 깜빡하고 안적었지만 162cm! 그 시절에는 꽤 장신이였을지도? -
174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22:20>>170 츄러스!! 츄럿ㅅ스스ㅡㅡㄹ스'--!!
하하 추워서 손이 어는 바람에 자꾸 오타가 나네... (고의잖아 -
175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0:23:19아이고 화명주 바깥에 계셔요???
-
176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24:19>>175 지금은 집에 가는 길 ( = w = )
저녁을 제대로 안 먹어서 배고프다아- (또냐) -
177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10:24:34>>159 엌ㅋㅋㅋㅋ 앨런 닮은 인형은 생각도 못했는데 귀여울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글 쓰는 속도 느려 -
178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25:31앨런이도 훌륭한 집사의 자질이 보인다... (흐뭇)
-
179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10:27:13>>162 괜찮아요 14일 후에는 반드시 쓰실테니까요 우후후후훟 암튼 어서와요!
>>168 앨런은 국적상 평균키입니다! 178cm!
저도 페어 짜서 기분 좋습니다 (감격 -
180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0:28:30>>176
지금이라도 드시는게... 아 밤이라 안돼나... -
181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10:28:41>>178 앨런주가 집사이기 때문이죠! 길냥이인지 밖에 나온 집냥이인지 아무튼 주인(집사)는 안보였던것 같은데 간택 당한적 있어요! 심쿵!
맞습니다 자랑하는겁니다 -
182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30:12>>179 ㅋㅋㅋㅋㅋㅋ 뭐지 그 저주같은 말은...! (니가 먼저 꺼낸 약속이다 이 새럼아
>>180 밤낮을 구분 못하는 신체가 되어 버렸으니 괜찮을 거다! (??? -
183 화명주 (3575245E+5) 2018. 1. 27. 오후 10:32:12>>181 간택이라니...! 이, 이런 걸 내가 부러워할 줄 알고...?
부럽다 젠장. 고양이는 나 보면 도망가는데. -
184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10:35:18>>183 다리에 부비부비하면서 따라왔어ㅠㅠㅠ 근데 저도 그 고양이 말고 다른 고양이들은 저 귀찮아하더라고요ㅠ 쓰다듬어주면 자꾸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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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후 10:39:03>>184 고양이랑 접촉 자체를 못하는 나에 비하면 대단해... 그냥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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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0:41:20집사라니... 이렇게 부러울수가... 나만 고양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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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도아담 - 앨런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45:09고양이를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조금만 기다린다고는 했지만 분명 고양이가 나타나기 전까지 자리를 벗어나기 힘들 거라는 걸 알았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예상을 하고 있던 중 들리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표정을 풀고 고개를 돌리니 고양이와 함께 클래식한 느낌의 정장을 입고 있는 남성이 보였다. 고양이랑 같이 나타난 걸 보면 고양이랑 같이 있으셨나. 그런데 요즘은 저런 정장은 잘 안 입을텐데. 하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전에 만났던 한 저승사자를 떠올렸다. 영인씨도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지. 저승사자인가? 딱히 무섭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보인다는 걸 알면 괜히 놀라게 할 거 같았다. 눈이 마주쳤나 싶을 때 급하게 무릎을 굽히고 고양이와 눈을 마주쳤다. 아, 근데 저승사자가 아니라 진짜 사람이면 어쩌지. 사람도 초면인 사람이 인사하면 무섭겠지. 그래도 만약 무시했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복잡한 생각이 약한 멘탈을 계속 건들였다. 그나마 고양이가 보이는 조금 괜찮은 거 같은데. 일단 예정대로 사료를 뜯어 손에 올리고 고양이한테 내밀었다. 길고양이임에도 경계심이 없는 고양이를 의아하게 느껴졌지만 거기에 쓰이는 신경보다 앞에 남성에게 쓰이는 신경이 더 컸다. 그냥 말걸까. 사람이면 사람이고 저승사자면 저승사자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며 고개를 들었다.
"고양이 좋아하시면 같이 먹이주실래요?"
다짜고짜 저승사자냐고 묻는 건 예의도 아닌 거 같고, 사람이면 순식간에 공포를 느끼게 할 수 있으니 적당한 말을 선택했다. 평범하면서 보인다는 사실을 확실히 전할 수 있는 말. 한 말에 나름 만족했다. -
18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47:59>>173 영인이 162cm... (메모) 당시에는 엄청 장신이었을거예요!!
>>179 앨런 큰 편이군요... (아담: 쭈굴
>>177 그쵸?! 진짜 귀여울 거 같아요. 음 편리성을 생각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앨런주는 어떠세요? 더
끌리는 거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
18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48:43아담이 특기. 저승사자에게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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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안내자 ◆b5KV/Sar1A (232458E+58) 2018. 1. 27. 오후 10:51:36영화보러 왔지롱요 (양손에 팝콘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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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0:52:05>>189
영인:호호호(손 흔들) -
19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53:50>>190 헉 저도 영화 (줄줄)
>>191 아담: 어, 안녕하세요? (흔들흔들 -
193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0:54:15아앗 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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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0:58:28어서오세요 레주~~
>>192
영인:(또 저승사자를 만나다니 저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이구나) -
19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1:00:30아담이는 저승사자랑 연이 깊군요. 귀신으로도 모잘라서...!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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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1:01:17>>195
여러모로 저승의 존재들에게 사랑받는군요...! -
19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1:03:44>>196 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치 못한 곳에서 설정이 지켜지는군요 (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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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이름 없음 (4952205E+5) 2018. 1. 27. 오후 11:05:43감자 마시써.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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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1:06:33>>197
영인이도 본성이 나쁜게 아니니 아담이를 싫어할 이유는 없고(영인:내 인생 첫번째 사진을 찍어줬는데 싫을리가) 만나다 보면 꽤 아끼게 될것 같네요... -
20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1:06:36감자러버가 여기 계셨군요. 저도 감자 좋아해요 감자에 설탕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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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1:07:38>>199 헐 영인이가 아껴준다니 (왈칵) 아담이는 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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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1:08:57아, 갑자기 딸국질 하네요... 요즘 딸국질을 많이 해서 넘 짜증납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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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앨런 - 도아담 (3492086E+5) 2018. 1. 27. 오후 11:09:22그는 그녀가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을 바라보았다. 전혀 위협적이지 않아 보인다. 요즘도 저런 사람이 있구나… 꽤 흥미로웠다. …그렇다. 흥미로웠다. 그녀가 그에게 말을 건 것도. …분명 안보일텐데… 죽으려면 꽤 남은것 같고… 왜 저렇게 태연하게 얘기하는 거지… 내가 사신이라는걸 모르는건가… 머리에 순간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그래도 자신이 사신이라는 것을 알려주면 혼란스러워 할지도 모른다. 남자는 그녀 쪽으로 조금 더 가까이 와서 살짝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되나요? …감사합니다."
고양이는 차가운 손에 덜린 사료도 같이 먹었다. 남자는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고양이에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생각에 빠져 있었다. …어떤 말을 해야하지. 보이는 이유라도 있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게다가 이 차림은 이 시간대에서 보면 상당히 이상할 것이다. 그래, 남자는 인간인 척 하기로 했다. 대충 잘 넘어가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던 남자는 뒷쪽의 시선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귀신…이다. 처음에는 무시하려고 했지만, 역시 신경쓰인다. 그는 뒤를 살짝 돌아보며 눈치를 주었다. …시선은 사라졌다. -
204 앨런 - 도아담 (3492086E+5) 2018. 1. 27. 오후 11:13:41>>185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요! 희망을 가집시다 아자!
>>188 인형... 앨런닮은 인형... 너무 강력해서 다른게 떠오르지가 않네요... 인형...
>>198 매쉬 포테이토는 사랑입니다!
>>202 그럴땐 물을 입에 가득 머금고 고개 숙인채로 한번에 삼키면 금방 멈춰요, 좀 힘들다는게 흠이지만... -
205 영인 ◆Xdc2qU6oLM (8565768E+5) 2018. 1. 27. 오후 11:21:52>>201
아담이를 귀여워해줄 수 있다니 영인이 짱부럽다... -
206 도아담 - 앨런 (4357781E+5) 2018. 1. 27. 오후 11:36:01무릎을 꿇는 행동과 대답을 들어보니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나 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눈이 마주치는 거 같을 때 인사하는 건데. 취향일 수 있는데 옷차림만 보고 의심했다. 하기야 저승사자를 그렇게 자주 만날 리가 없었다. 오랜 시간 귀신을 보았는데 저승사자를 본 적이 거의 없으니 그만큼 저승사자를 만나는 건 특이한 경우일 것이었다. 남성을 저승사자라고 생각했던 게 우스워서 픽 웃으며 남성의 손에 사료를 조금 덜어줬다. 사료를 잘 먹는 고양이를 보니 흐뭇한 표정이 저절로 지어졌다. 집을 비우는 시간이 짧지가 않고 고양이를 제대로 키울 자신이 없어서 데려가지는 못하겠지만 이렇게 주는 먹이라도 고양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에는 상자에 담요라도 넣어서 가져와야겠다. 그릇도. 고양이의 대한 생각을 하다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뒤를 보고 있는 남성이 보였다. 뒤에? 남성을 따라 고개를 돌리니 귀신이 보였다.
"어?"
조금 놀라 눈이 커졌다. 혹시 이 사람도 귀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인 건가. 동지를 만난 기분이 들어서 남성과 귀신을 번갈아 보다 남성의 눈치에 떠나간 귀신에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귀신을 보는 사람이 귀신을 쫓아낼 수도 있나. 있겠지만 21년을 살면서 한 번도 못 쫓아낸 귀신을 남성이 쫓아내니 위화감이 들었다. 만약 사람이 아니라면 귀신. 귀신이 귀신을 쫓아낸다는 건 강한 귀신이면 가능할 테다. 귀신도 아니라면 남은 건... 저승사자였다. 고양이가 손에 있던 사료를 다 먹자 고양이를 쓰다듬고는 숨을 크게 들이키고 긴장을 풀었다.
"그쪽은 사람이세요. 귀신이세요. 아님 저승사자세요?"
이걸 말해도되나 싶지만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해야했다. 어차피 사람이면 이상한 취급을 받겠지만 그 뿐이고, 저승사자여도 뭐. 수명이 많이 남았다고 했는데 설마 데려가겠어. 귀신은 워낙 오래보아서 아무런 느낌이 없다. -
20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1:37:05>>204 그럼 매개체는 앨런 인형으로 할까요?
>>205 서로 부러운 이 무슨ㅠㅠㅠㅠㅠ 크으 자고 일어나면 제가 아담이었으면 합니다.. -
20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후 11:44:21캐릭터들의 취미는 뭘까요?
아담이는 당연히 사진찍기, 전시회 관람도 좋아해요! -
209 앨런 - 도아담 (3492086E+5) 2018. 1. 27. 오후 11:47:27"………!"
…처음이 아닌건가. 남자는 당황스러웠다. 분명히 귀신을 본게 분명하다. 남자는 여자에게 모습을 드러내기로 하지도 않았고, 분명 원래부터 볼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수명이 많이 남았다는 것 역시 확실하다. 게다가, 사신의 개념까지 알고있다. …이제 숨길 이유는 없다. 남자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놀랍다. 처음이었고, 또 신기했다. 그런 감정들은 주체할 수 없었다.
"…사신…입니다. 그런데 당신 언제부터…"
…생각해보니 초면에 할 말이 아니었다. 그는 빈 손으로 고양이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주고서 그녀 쪽으로 눈길을 향했다. 이미 둘다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는 제대로 인사할 수 없기에 그는 하는 수 없이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뒤 그녀와 눈을 맞추었다.
"…초면에 실례했습니다. 늦은 인사지만, 사신 앨런이라고 합니다." -
210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후 11:50:42>>207 네넹 | つ・ิω・ิ|つ
>>208 음... 취미로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앨런이는 쓸데없는 지식 수집하는걸 좋아합니다. 꽃말이라던지, 빵봉지 묶는 그거를 어떻게 제대로 불러야 하는지 안다던지... -
21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후 11:53:43>>200 나는 설탕이랑 소금 둘 다 좋아! 함께 먹으면 카오스! (???
>>204 그럼 다음에는 으깨서 먹어볼까-! :3
화명이의 취미라면... 시간 죽이기(?)
독서나 인터넷 서핑 등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할 듯. -
212 도아담 - 앨런 (4128414E+5) 2018. 1. 28. 오전 12:02:07사신, 결국 저승사자라는 말이다. 직접 대답을 들으니 헛웃음이 나왔다. 이번 주만 해도 사신을 두 명이나 만났다. 죽을 날이 멀었다고는 이쯤 되면 사실 내일 죽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먼저 만났던 사신인 영인의 말을 믿기로 했다. 거짓말을 칠 사람 같지도 않았고, 만난 건 딱 한 번이었지만 왠지 그럴 거 같았다. 그렇다면 사신을 만난 건 결국 우연이라는 소리다. 요즘 따라 우연이 참 이상하다. 이쯤 되면 옷 차람 이 현대식이 아닌 사람들은 전부 다 사신인가. 그럼 민속촌 사람들은 전부 사신이겠네. 실없는 생각을 하며 허무하게 웃었다. 한쪽 무릎을 꿇는 모습에 옷이 더러워지진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사신의 옷이 더러워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후 일어날 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손을 내밀었다.
"저는 도아담이고 오해하지 않겠지만 인간입니다."
사신과 이런 식으로 통성명을 하는 게 나름 두 번째라고 첫 번째처럼 기분이 이상하고 당황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자연스러운 것도 아니라 표정에서 어색함이 묻어났고 내민 손도 살짝 굳어있었다. -
213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전 12:04:05>>210 흥미로운 취미네요. 꽃말도 로맨틱하고! 빵봉지 묶는 거... 빵끈 아닌가요...? 아닌가?
>>211 그쵸. 취미는 솔직히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게 최고예요!! -
214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전 12:05:16앨런주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배터리가 없어서 사라진겁니다. 이상하게 충전을 해도 충전이 안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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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12:14:40무명 갱신...!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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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전 12:15:40무명주 어서와요. 헉 배고프시나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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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12:17:38응....(눈물팡) 이시간이 좀 그렇지...(먼산
아담주 반가워! -
218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전 12:19:47으아아유ㅠㅠㅠㅠ 그래도 이 시간에 먹으면 건강에 안좋으니 참고 아침에 많이 먹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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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12:20:37응응! 아침을 배터지게 먹어야지!!(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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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전 12:23:39헉 과식은 좋지않다고요! 근데 에너지가 필요한 아침이니까 많이 먹어도 돼요! :D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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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앨런 - 도아담 (3111618E+5) 2018. 1. 28. 오전 12:23:55그녀의 웃음은 기쁨이 담겨있지 않았다. 어째서 웃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앨런은 살짝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녀는 꿇은 무릎을 일으켜 그에게로 손을 내밀어 주었다. 뭔가… 남녀가 바뀐것 같기도 한데… 하긴. 시대는 바뀌었다. 아담…인가… 어째 이름도 흔한 남자 이름 같지만 나라도 다르고… 시간도 다르니까 이해해줄 수 있다.
"도아담 씨인가요."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일어나며 먼지가 묻건 말건 무릎을 털었다. 일어나서 본 그녀는 확실히 그보다 몸집이 작았다. 왜 이름이 아담인지 알 수 있을것 같기도 했다. 나름 재미있는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그래도 사신과 만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듯 맞잡은 손에서 경직이 느껴졌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어색해하지 않을까, 그는 평소처럼 미소를 지어보였다.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보이게, 잘 조절하면서.
"어색하신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 괜찮아요. 당신, 죽을때는 되지 않았으니까. 아니라면 저도 놀랄 일은 없었겠죠." -
222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12:24:1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아담주가 뭘 아는구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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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전 12:27:17>>213 영어로는 그냥 클립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브레드 클립이라고 하고요, 한국에서 그 금색 끈 같은거는 빵끈이 맞지만 그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뚫려있는것 같은 그 플라스틱 그거는... 빵 봉지 묶는 그거라고 부릅니다 (아무말
>>214 히익 아담주 충전기 돌아와라!!
>>215 아... 시간이... 참아야 하느니라... -
224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12:27:54>>223 참을 인.... 참을 인.....(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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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전 12:29:18>>224 따뜻한 우유 한잔이라도 마시면 괜찮아진다고 들었는데 왜 저는 배가 더 고픈것 같을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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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12:31:58>>225 따뜻한 우유.....(잠이 잘 온다고 해서 먹어봤다가 탈만 남(어흐흑
이시간엔... 배가고파도 어쩔 수 없...(주륵 -
227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전 12:35:00>>226 잠으로 극복하고 아침에 폭식하는 방법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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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12:38:02>>227 그것이 바로 인생의 진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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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전 12:41:49>>228 음식은 ㄴrㄹr에서 허락한 유일한 ㅁr약...☆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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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도아담 - 앨런 (4128414E+5) 2018. 1. 28. 오전 12:43:40앉아있을 때는 알지 못했지만 일어나보니 앨런의 키가 커보였다. 별 생각은 없었지만 아주 살짝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키의 대한 큰 불만은 없었지만 조금만 컸으면 하는 마음은 언제나 있었다. 키가 크면 마시는 공기도 다를까. 공기가 다르다고 해도 최근 환경의 대한 이야기를 생각하면 높든 낮든 거기서 거기일 거 같았다. 생각할수록 비참해지는 키의 대한 생각은 지우고 앨런과 하는 대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잡았던 손을 놓으며 얼굴을 쳐다보았다. 웃는 얼굴이 자연스럽다.
"솔직히 어색하네요 아직까지는 사신과 이러는 게 익숙하지 않거든요. 아, 놀래키려던 건 아닌데 미안해요."
어색하냐는 물음에 부정하지 않았다. 사실이니까. 하지만 그만큼 앨런도 놀랐을 것이다. 설마 사신을 보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진 못했겠지. 이렇게 생각하니 사신과 인간이 다른 점이 없었다. 그냥 보통 사람에게 보이냐 안 보이냐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아직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
231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전 12:45:27>>222 ㅋㅋㅋㄱㅋㅋㅋㅋ제가 좀 배웠죠! (허세
>>223 영어와 일본어로는 몰랐는데 새로 알았네요! 미키마우스 그거 그거 뭐지요... 전혀 모륵ㆍ깄다 -
232 앨런 - 도아담 (3111618E+5) 2018. 1. 28. 오전 1:02:14그가 놀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까지 어색해 해버리면 이 분위기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이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마음에 사로잡혔다. 어색한 티를 낼 수는 없으니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미소를 짓는 것 뿐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미안할 것 까지야 없죠. 저도 인간이랑 이러는게 익숙하지 않습니다, 하하."
말과는 달리 그는 살짝 소리를 내어 웃었다. 어차피 그도 죽기 전에는 하나의 인간이었고, 인간으로써 분명 인식하지도 못했던 존재와 만나는 것은 자신도 그랬듯이 어색한 것이 당연하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해 본 만큼 이해할 수 있는 머리가 넒어졌다. 앨런은 그녀를 찬찬히 바라보았다. 도대체 어떤 특별한 것이 있어서 그를 볼 수 있는건지. 수명은 절대 아니다. 그것은 본능처럼 알아차릴 수 있다. 유전? 몇대, 혹은 몇십대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기에 그녀도 알지 못할수도 있다. 게다가 다짜고짜 가족 관계에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뭐… 흥미가 생겼다. 한 번 죽은 이상 다시 죽을 일은 없고, 아담에게 앞으로 남은 수명도 그리 짧지는 않을 것이기에 천천히 알아가면 된다. …가까워 지는게 우선이려나.
"아담씨는 언제부터 저같은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하셨나요? 아까 보니까 귀신도 보시는것 같던데…" -
233 앨런 - 도아담 (3111618E+5) 2018. 1. 28. 오전 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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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전 1:09:06오 혼자 남은건가요 (´・ω・`)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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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안내자 ◆b5KV/Sar1A (0356451E+5) 2018. 1. 28. 오전 1:31:12늦은 시간 영화 끝나고 갱신! 저 이제 뭐할까요 다갓?
.dice 1 4. = 4
1.자 임마.
2.잡담이나 해. 뭘 또 하려고.
3.독백이나 쓰던가.
4.일상? 걸려도 안할거잖아? -
236 안내자 ◆b5KV/Sar1A (0356451E+5) 2018. 1. 28. 오전 1:31:47.dice 1 4. = 2
1.자 임마.
2.잡담이나 해. 뭘 또 하려고.
3.독백이나 쓰던가.
4.일상? 걸려도 안할거잖아?
그걸 또 어떻게 아시고.... (흐릿) 재다이스! -
237 안내자 ◆b5KV/Sar1A (0356451E+5) 2018. 1. 28. 오전 1:34:50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좌절) 다들 주무시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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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화명주 (1620301E+5) 2018. 1. 28. 오전 1:37:41?? 놀다가 와 보니 한 시 반이 되어 있었다...
오늘도 수면 보충은 글렀군! -
239 화명주 (1620301E+5) 2018. 1. 28. 오전 1:40:16그러니까 자러 간다. 오늘까지 못 자면 안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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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안내자 ◆b5KV/Sar1A (6058147E+5) 2018. 1. 28. 오전 1:45:43화명주 잘자요! 저도 이만 스레 셔터 닫을게요! (드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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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후 12:34:01저는 지금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정망립니다
6시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눈을 깜빡이니까 2시간이 사라지는 마☆술
그래도 안늦게 나갔다왔어요! -
242 호담주 (0085383E+4) 2018. 1. 28. 오후 2:43:21갱신. 아아... 내 인생은 어디로?
일상이나 구한다 U▽U -
243 안내자 ◆b5KV/Sar1A (6058147E+5) 2018. 1. 28. 오후 5:57:50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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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도아담 - 앨런 (4128414E+5) 2018. 1. 28. 오후 6:34:48"잘은 모르겠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보인 거 같아요."
말을 하면서도 어색했다. 이런 주제로 대화로 할 기회는 거의 없었으니까, 기분이 나쁜 건 아니지만 그냥 좀 어색했다. 괜히 머쓱하기도 하고. 그 덕분에 표정이 조금 좋지는 않았다. 괜히 오해가 생길 거 같아 입꼬리를 끌어올려서 온화한 표정을 지어보려 했지만 표정을 숨기는 것에 서툴다 보니 그게 더 어색했다. 결국 태연스러운 척하는 건 포기하고 원래의 표정을 지었다. 대화 보면 표정이 자동적으로 풀리겠지. 귀신이 언제 보이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걸보면 태어났을 때부터 보였을 거 같다. 처음부터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느꼈지만 이렇게 언제보였다는 질문을 받으니 귀신이 보이는 건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새삼스레 실감이 났다. 그리고 사신이랑 대화하는 건 더 말이 안 되고, 거기까지 생각하니 왠지 웃음이 나왔다.
"앨런씨는 저같이 보이는 사람은 처음인가요?"
놀란걸 보면 그러려나. 하기야 보이는 사람도 사신을 보기 힘들듯 사신도 보이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려울테고, 살아있는 사람보다는 죽을 거 같은 사람을 더 만나보았을 거 같았다. 대답을 기다리며 앨런을 빤히 쳐다봤다. -
245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6:35:06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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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6:40:20배고파요....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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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앨런 - 도아담 (3111618E+5) 2018. 1. 28. 오후 7:04:37"그렇군요, 태어났을 때부터…"
신기하다. 신기하고 특이하다. 아직까지 이런 경우는 못 봤는데, 그는 더더욱 그녀에게 흥미가 생겼다. 혹시 태어날 때부터 죽을 뻔 했다던가? 이유야 어쨌건 아무튼 사신을 두번째로 보는 인간과 대화한다는 것은 재밌다고 앨런은 그렇게 느꼈다. 어색해하기는 하지만 다른 인간들처럼 두려워 하거나 불길하다며 딱히 싫어하는 것 같지는…
"………"
그녀의 억지 웃음에 앨런은 당황했다. 어째 온화하게 웃어 보이려던것 같지만 더욱 어색한 느낌이 강해졌다. 하지만 곧바로 표정을 원래대로 돌린 그녀를 보자 앨런은 살짝 웃음이 터져 나왔다. 자신도 이렇게 웃을 수 있게 되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를 않는데,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니까.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앨런은 아담을 바라보았다. 역시 신기하니까. 아무래도. ...그녀도 웃었다. 아담이 어떤 생각을 한건지 앨런은 약간 궁금해졌다. 그녀는 그에게 자신같은 사람이 처음이냐고 물었다. 그는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 대답해주었다.
"단순하게 보여지기만 하는거라면 처음은 아닙니다. 길게는 몇년, 짧게는 몇초 후… 곧 죽게 될 사람들만 제가 보이니까요. 하지만 아담 씨같은 반응을 보이는건 처음이네요. 솔직히 다들 두려워 하니까요."
그렇다. 대부분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그와 같은 사신이 보이게 된 인간들은 그들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원망한다. …어차피 자신이 데려가지 않더라도 죽을 운명이지만 왠지 사신이라 함은 죽음을 이끌고 다가오는것 같지 않은가.
"...그래도 보인다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아까도 말했잖아, 당신, 죽을때는 아직 되지 않았다고." -
248 화명주 (2869135E+5) 2018. 1. 28. 오후 7:26:18갱신!
밥 먹으러 왔는데, 너무 스리슬쩍 들어와서 종업원이 모르길래 일부러 소리내서 존재를 알렸다 ㅋㅋㅋㅋㅋ -
249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7:36:41헉 갱신해요!
앨런주 지금 답레 가져올게요! 화명주 밥 맛있게드세요~ :D -
250 한설주 (2128445E+5) 2018. 1. 28. 오후 7:40:54갱신!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3 -
251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7:43:11한설주 어서와요! 저는 좋았어요 XD 한설주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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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도아담 - 앨런 (4128414E+5) 2018. 1. 28. 오후 8:08:18곧 죽게 될 사람에게 보인다. 사신이니까 당연할 것이다. 아무 사람한테 보인다면 지금 세상이 조용하진 않았겠지. 두려워한다는 말에 살짝 찔렸다. 처음으로 사신을 만났을 때 죽나? 싶어서 좀 겁을 먹었다. 사신 자체에 겁을 먹은 게 아니라 죽는다는 거에 겁을 먹은거지만 사신의 입장에서 자신을 보자마자 그렇게 겁 먹으면 상처받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전에 만난 사신에게 미안해졌다. 사과할 걸 그랬나. 영인이 기분 나빠 보이지는 않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만 진짜가 아니니 조금 불안해졌다. 다음에 만났을 때 사진과 함께 간식을 함께 주는 게 좋겠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보자마자 표정이 어두워지고 겁을 먹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런 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리 좋진 않을 거 같다. 경험하고 싶지도 않고. 앨런도 기분 안 좋을 거 같은데. 조금 걱정스러워졌다. 말없이 앨런을 바라보다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천천히 말을 꺼냈다.
"괜찮아요. 살다 보면 사신이 보일 수도 있죠. 그리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도 지금처럼 대화하면 전혀 안 무서울걸요. ...사람들이 두려워한다고 해도 앨런 씨 자체가 싫거나 무서운 게 아니라 죽는 게 무서워서 그러는 걸 거예요. 그러니까 그냥 그렇다고요."
말이 너무 정리가 되지 않아서 창피했다. 망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해도 반박할 수 없을 거 같았다. 흔들리는 눈동자로 이리저리 보다가 머쓱하게 웃었다. -
253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8:12:42약간 캐붕이 시작되는 느낌이네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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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앨런 - 도아담 (3111618E+5) 2018. 1. 28. 오후 8:44:56"…알아요. 그 느낌."
그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도 경험했다. 죽음은 두려운 것이다. 괴롭고, 자신이 이 세상에서 잊혀질 것이라는 그런 느낌. 소중한 사람들을 남겨두고 가기 싫은 그런 느낌… 하지만 그녀 말대로 곧 죽을 사람이라도 지금처럼 대화한다면 두렵지 않을지 그도 장담할 수 없었다. 죽고싶다고, 살기 너무 힘들다고 불평하던 사람도 막상 때가 되면 울분을 터트리며 거부했다. 그런 것이다, 죽음은. 그는 그녀와 눈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절대로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걱정스러운게 있다면 괜찮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뭐, 생각해보면 제 입장이었어도 무서운게 당연해요. 그래도 이만큼 살았으니까 경험한 것은 많습니다. 인간…이었기도 했으니까요. 경험한게 많을 수록... 이해해야죠. ...네. 이해합니다."
그 말을 마친 뒤 앨런은 눈웃음을 지어주었다. -
255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후 8:45:51이 배실이를 어떻게 웃게 해야하는지 묘사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맨날 미소짓는대! 맨날 입꼬리 올린대!!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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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8:48:45ㅋㅋㅋㅋㅋㄱㄴㅋㅋ큐ㅠㅠㅠㅠㅠ웃는 아이들 웃는 묘사가 젤 힘들죠... 지금 보았네요. 금방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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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도아담 - 앨런 (4128414E+5) 2018. 1. 28. 오후 9:11:50인간이었다는 말에 멈칫하고 바라보았다. 처음부터 사신이 아니었구나. 그러니 더 가슴이 답답해졌다. 사람이었다면 지금 이런 상황이 더 마음에 들지 않을 거 같았다. 곧 죽을 자를 보는 것도 그 사람이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도 기분이 가라앉았다. 이해는 중요한 거지만 누구를 위한 이해인지 생각하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해야 할 수는 있겠지만 느껴지는 감정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이해를 하려고 그 감정을 눌러야 할 수도 있다. 표정이 점점 착잡하게 변해갔다. 정작 앨런 본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경이 쓰였다. 웃는 앨런과 눈을 맞추고 작게 숨을 내쉬었다.
"힘들지는 않아요? 이해하긴 하겠지만 그게 쉬운 건 아니잖아요. 참을 것도 많고 숨겨야 할 것도 많고. 경험이 많다고 이해를 해야하는 의무가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아, 사신한테 이런 말은 좀 아닌가... 그래도 힘들 거 같아서요. 사신도 참 힘들게 사네요."
어깨를 살짝 으쓱이며 작게 웃었다. 쉽게 사는 존재는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달은 느낌이다. -
258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31:34"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한단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무서워한다고 기분 나쁠건 없지."
영인주 갱신 -
259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33:26영인주 어서와요! 영인이 짱 멋져... (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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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38:17안녕하세요 영인주!
사실 영인이는 생전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고되게 일했던데다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인생이니 당장 죽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이였죠... -
261 영인주(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39:32헉 저 영인주인가요(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인이 넘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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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40:47헉 씨 정신 놓았다 악 창피해 죄송해요 아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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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43:20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부잣집에서 식모살이를 했으니까요... 주인네 식구와 자신의 문화적,물질적 차이에 상대적 박탈감도 있었을테고, 그 시절에 잘사는 집은 거의 친일파였을테니 세상에 대환 환멸도 들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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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43: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요! 그런 실수도 귀여우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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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45:43>>263 아ㅠㅠㅠㅠㅠㅠㅠ그저 눈물만 나올뿐이네요. 가난한데 모시는 분들은 잘사니 되게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을테고... 그 시대엔 정말 억울한 일이 많았죠. 으으 영인이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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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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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46:22아니 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영인주 짤방술사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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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48:34>>265
나라를 팔아먹고도 벌받지 않고 오히려 잘먹고 잘사는 주인네 식구들, 늘 초라하고 글도 읽지 못하는 자신에 비해 멋지게 꾸미며 학교까지 다니던 주인집 아가씨 등등. 사실 영인이 과거를 일부러 이렇게 만든게 아닌데 뭔가 심오해졌네요... -
269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후 9:48:36지금 봤다! 금방 써올게요 아담주!
>>258 멋있어... -
270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50:22>>268 영인이가 지금부터는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영인아!꽃길만 걷자!!!
>>269 넵. 다녀오세요! -
271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50:38그렇습니다 제가 강철의 짤방술사 영인주워드 엘릭입니다(무리수
>>269
쑥스럽네요... #/ㅂ\#(부끄 -
272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51:35>>270
영인:삼도천의 꽃밭에 가면 누구나 꽃길을 걸을 수 있단다
아니 이 꽃길말고 -
273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52:17헉 강철의 짤방술사 영인주워드 엘릭님! 저에게도 짤방술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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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53:52>>272 아아니 그 꽃길 말고ㅠㅠㅠㅠㅜㅠㅠㅠ (오열) 그냥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아... 아프지말고 아프지 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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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55:41>>273
현자의 돌을 얻으면 됩니다(아무말
>>274
아 서천꽃밭이구나 삼도천에도 꽃밭이 있었나;
영인:(지금 삶에는 만족)그래 행복할게 -
276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9:57:17>>275 영인이가 지금 삶에 만족한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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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앨런 - 도아담 (3111618E+5) 2018. 1. 28. 오후 9:58:32…그에게는 그런 말을 들어본 것도 처음이었다. 다들 제 발등의 불씨가 더 중요한 법이니까. 힘들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흐른 만큼 무뎌진 감도 없지 않았다. 힘든 일도 적응하면 그만이고, 참는것도 참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들이 올 것이고, 숨기는 것은 털어놓을 수 있는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면 그 때만큼 기쁠 때도 없을 테니까. …그렇게 그는 긍정적으로 새악해왔다. 앨런은 이해를 해야하는 의무라는 말을 듣자마자 빠르게 자신이 이해하려 하는 이유를 되짚어 보았다. …어려웠다. 어째서 왜 그렇게 이해하려 드는걸까. 앨런은 평소답지 않게 웅얼거렸다.
"…이해를 해야하는 이유는… 이해하면… 어… 그러면… 확실히, 억울한 마음도 줄어들거라고 생각해요. …이유를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알고 당하는게 합리화도 되고… 억울한 마음이 줄어들면 제가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되지도 않을테고…"
목소리는 점점 작아져갔다. 그는 그러다가 말을 멈추었다. …잠시동안 정적이 흘렀다. 그는 입을 곧게 닫고 있다가, 무언가가 생각난 듯이 나지막히 말했다.
"…그렇죠. 다들 힘들게 사는거죠. 그러니까, 그걸 알아줄 사람이 한명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78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9:59:42>>276
영인:나쁠건 없지. 글도 배웠고 책도 읽을 수 있고 옷도 마음대로 입을 수 있고. 무엇보다 집안일을 안해도 되잖아.
당연하지만 영인은 집안일을 지긋지긋해합니다 -
279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후 10:02:11막상 캐를 굴리니까 시트 쓰기 전에 생각했던 이미지랑 너무 달라졌어요 ^ㅇ^ 일부러 감정이 안드러나게 하려고 3인칭으로 썼는데 필체 때문에 감정 안드러나는 미스테리캐 못굴리겠네요 ^ㅇ^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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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10:04:51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후렴
-온화한 캐를 낸다:돌리는 내가 성격파탄
-냉정한 캐를 낸다:오너인 내가 안냉정함
-똑똑한 캐를 낸다:오너인 내가 멍청함
-외향적인 캐를 낸다:오너인 내가 내성적이다
-내 성격과 똑같은 캐를 낸다:내 성격을 내가 모름
이 굴레를 도는거지요... -
281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후 10:19:00>>2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대표적으로 똑똑한 스파이 캐릭터를 냈는데 제가 단어를 틀리는 띨빵한 실수를 해버려서 스파이가 대놓고 적군의 우두머리 앞에서 자기가 스파이라는걸 암시하는 말을 해버렸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상lite 였어서 어찌어찌 잘 넘어갔지만... -
282 영인 ◆Xdc2qU6oLM (4226228E+4) 2018. 1. 28. 오후 10:20:10>>281
헉 다행이네요;;;; 아니였었다면...(식은땀 -
283 도아담 - 앨런 (4128414E+5) 2018. 1. 28. 오후 10:36:08말을 할수록 목소리가 작아지는 앨런을 보며 괜히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나 싶어 걱정이 되었다. 이해를 하는 건 분명 좋은 일일 테고, 사람 간의 관계의 꼭 필요하다는 걸 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이해를 강조하는 거겠지.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이해를 할 때는 그만큼 힘이 드니까 그게 신경이 쓰였다. 쓸데없는 오지랖이라는 걸 인정했다. 스스로는 나름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 했던 말이 앨런에게 더 부담을 주지는 않았을지. 그게 겁이 났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한 말이도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었다면 그것은 부담이다. 어떤 말이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게 맞으니까. 순식간에 어색해져버려서 눈치를 보며 앨런의 말을 기다렸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침묵이 흐르고 이어진 말에 천천히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렇네요.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테니 말이에요. 날 이해해준다는 거니까. 그래서 이해를 하나봐요. 모두가 이해가 필요하니까."
앨런의 말에 깨달은 듯 진지한 어투로 말했다.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힘든 걸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거다. 위로를 받고 싶고, 이해를 받고 싶고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걸지도 모른다. 자신도 이해받고 싶으니까.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조금 정리가 된 거 같았다. 그렇다면 앨런도 그렇지 않을까. 지금부터 하는 말이 부담이 될까 망설여졌지만 하고 싶었다. 심호흡을 하고 눈을 똑바로 맞추었다.
"이 말에 너무 신경 쓰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앨런씨도 힘들 게 살고 있으니까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요. 그럼 저는 어때요?"
초면에 너무 그랬나싶지만 초면에도 통하는 사람은 통하니까. 일단 저질르고 보기로 했다. 거절 당해도 상처를 받지 않을거다. 거절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니까. -
284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10:36:41진짜 캐붕에는 답이 없어요;;;; 저 지금도 캐붕 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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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10:42:21무명주 갱시이이인...(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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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10:44:06무명주 어서와요! 어째서 파들이신거죠?!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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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10:49:58여담이지만 사실 아담이 성을 '나'로 하려다 이건 좀 아니다해서 바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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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무명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10:56:58ㅋㅋㅋㅋㅋㅋ나아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오늘이....일요일이라서....그래.......(파들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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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10:59:07>>288 나아담은 너무한 거 같아서 그냥 무난하게 도씨로 했습니다! 헉... 내일 월요일...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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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앨런 - 도아담 (3111618E+5) 2018. 1. 28. 오후 11:00:02…모두가 이해가 필요하다…라. 맞는 말이다. 앨런 자신에게도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 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담과 이야기 하는것은 그에게 안정을 주었다. 전부 처음이었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동안 참아왔던 것은 헛되지 않았으니까. 날씨는 쌀쌀했지만, 그래도 왠지 따스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제 어떤 말을 들어도 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앨런은 그렇게 바랐지만 그녀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를 이해할 사람으로, 자신은 어떻냐며.
"………!"
지금까지 버텨왔던 것들이 쏟아졌다. 최대한 표정 관리를 해보려고 해도, 그에게 지금 당장은 무리였다. 참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그래도 조금은 참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높게 쌓인 탑일수록, 그것이 무너질수록 주변에 입는 피해도 크다. …그런 기분이었다.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억지로 잡아보아도 가능하지 않은 것이 있다. …울지 않는다. 이 나이까지 돼서 진짜로 울어버리면 그건 왠지 정말로 자존심 상하니까. 그래서 그는 억지로 표정을 억누르고, 힘겹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완벽하게 꾸며진 표정은 아니었다.
"…고마워요. …정말로… 제가 의지해도 되는걸지 모르겠을 정도로… 필요… 필요하죠… 하하… 진짜로 그래도 되나요?"
그는 천천히,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
291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후 11:02:54갸아아악 오글오글 앨런 캐붕파티
>>282 그러니까요;; 상대분 컨셉도 눈치 빠른 캐릭터였는데 당황해하신것 같았어요...
>>287 나아담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도아담은 자꾸 머릿속에서 쓸데없이 도화담이 떠올라서 외우기 쉬웠어요ㅋㅋㅋㅋㅋㅋ -
292 도아담 - 앨런 (4128414E+5) 2018. 1. 28. 오후 11:21:33조심스러운 물음에 작게 웃음을 띤 채로 쳐다보았다.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일상의 변화는 크다는 걸 알았다. 그렇기에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되지 못해도 소소한 위로 정도는 되고 싶었다. 오지랖이란 걸 알았지만 이런 걸 못 지나치고 계속 신경 쓰게 되는 걸 어쩌겠나. 맨날 성격을 고쳐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솔직히 성격이 고쳐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지금 이 상태가 좋은 걸지도 모르겠고, 대화를 하다보니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이젠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걸지도 모른다. 조금만 기다리다보면 봄이 오니까. 봄은 지금보다 훨씬 따뜻할 것이다.
"앨런씨만 괜찮다면 그래도 돼요. 그리고 앨런씨만을 위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저를 위해서기도 해요. 앨런씨가 힘든 걸 말해준다면 제 맘이 더 편할테니까요."
그 봄에 앨런도 따뜻했으면 했다. -
293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11:22:22짧아서 미안해요... (또르륵
>>291 도화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하기 쉬었다니 다행이네요! -
294 앨런 - 도아담 (3111618E+5) 2018. 1. 28. 오후 11:43:25…그녀의 말은 따뜻했다.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다. 텅 빈 마음을 채워주는 것 같았고,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물론… 살아 있다고 보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앨런은 생각했다. 그는 누군가의 고통을 듣고 위로해 준 적은 없다. 그럴줄도 모른다. 이해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위로는 타인을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일인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실감했다. 위로라는게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 타인과 자신 둘 다를 위한 이해…같은 느낌인걸까.
그가 무언가에 끌리는 것은 상당히 충동적이었고, 또 좋은것은 배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 원망들도… 조금은 사그라들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배워서, 언젠가 그녀가 필요할때 배운대로 되돌려준다면 좋을것 같다. 조금 더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마워요. …저기… 초면에 조금 죄송하지만… 친구… 해도 될까요…?"
조심스러웠다. 그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
295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후 11:44:22내일... 월요일... 아...
언제 자야할까요ㅠㅠㅠ -
296 아담주 (4128414E+5) 2018. 1. 28. 오후 11:47:16앨런주 졸리시면 먼저 주무셔도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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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안내자 ◆b5KV/Sar1A (6058147E+5) 2018. 1. 28. 오후 11:55:54월요일 5분전에 갱신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네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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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앨런주 (3111618E+5) 2018. 1. 28. 오후 11:55:55뭐랄까 졸리지는 않고 잠은 안올것 같은데 월요일이라서요ㅠㅠ 어떡하지 어떡하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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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무명주 (7676414E+5) 2018. 1. 29. 오전 12:00:50갸아아악 레주! 전에 답레 올렸었는데, 다시 올릴테니 편할 때 이어줘!
...혹시 이전에 답레 올려줬다면....(석고대죄 -
300 무명주 (7676414E+5) 2018. 1. 29. 오전 12:01:22“ ...뭐,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인간들은 대개 불쌍히 여겨지는 법이지. “
애써 감정과 일을 분리 해내려는 듯 무명이 짤막히 대꾸했다. 하지만 그도 이미 알고 있었다. 자신의 감정은 너무나도 깊게 뿌리 내려버려서, 이제는 뽑을 수도 잘라낼 수도 없다는 걸. 그저 그 뿌리가 깊어져 가는 걸 방관하는 수 밖엔 없었다. 싹을 잘라낼 시기는 이미 지난 후였다.
“ 내가 찾아다녔네. 아둔하게도 말야. “
끝 없는 반복 속에서 너는 행복한 인생을, 가엾은 인생을, 부유한 인생을, 박복한 인생을 살아왔다.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었으며 너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너의 모든 걸 함께 했고. 너는 그걸 모르겠지.
어쩌면 사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어셔의 말에 무명이 미간을 찌푸린다. 입안에서 맴도는 단어를 씹어 삼키고, 뒤이어지는 그의 말에 조용히 숨을 뱉어낸다.
“ 그것만은 원치 않네. 그녀에게 이런 저주스러운 삶을 살게 하고 싶진 않아. 그녀의 죽음을 수 천번 더 보아야한대도, 사자가 되는 것만은 원치 않네. “
무명이 저의 오른손을 눈가에 가져가 이마를 짚었다. 머릿 속이 뜨겁게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그가 내뱉은 ‘그녀’는 서설이 아니었겠지. 아득한 시간 속 자신과 함께한 누군가였겠지. 그는 이마를 짚던 손을 내려 제 뒷목을 어루어만졌다. 차가운 감촉이 느껴지는 그것은 도저히 사람의 목이라고 부르기 어려웠다.
“ 그럼에도 그녀가 사자가 된다면, 놓아주어야겠지. “
낮게 읊조리듯, 그가 입을 열었다. 몇 백년간 이어진 굴레를 끊어내야 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오래 된 감정을 지워내야했다.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
—그가 그런 걸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
301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전 12:02:19갑자기 사라졌던 영인주 갱신
죄송합니다... -
302 도아담 - 앨런 (9877064E+5) 2018. 1. 29. 오전 12:05:58"당연하죠. 게다가 이미 친구가 된 거 같은걸요."
그렇게 조심스럽지 않아도 될텐데. 그동안 한 대화만으로 이미 친한 친구가 된 거 같았다. 조심스러운 태도에 살포시 웃으며 대답했다. 우연히 만났지만 좋은 친구가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들뜨는 마음에 얼굴이 밝기도 했다. 사실 친구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기도 하고 사귄 친구가 사신이기도 하니 이런 상황이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역시 좋았다. 친구가 생기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우연한 만남으로 이어지는 인연이라는 게 이런 건가. 소설에서나 읽었던 구절을 생각하니 왠지 웃겨서 삐죽삐죽 웃음이 튀어나왔다. 올라가는 입꼬리를 내리다 그냥 배시시 웃어 보였다. 이제는 무얼 해야 하지. 고민을 하며 입을 꾹 다물은 채로 가만히 앨런을 바라보다 불쑥 손을 내밀었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악수나 한 번 할까요. 그러고보니 사신이랑 친구는 처음 해봐서... 사신이랑은 어떻게 연락을 해야하나요?"
친구면 가끔 만나고 그래야할텐데 사신과의 연락방법을 알지 못했다. 사신이 전화번호가 있을 거 같지는 않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을 기다렸다. -
303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전 12:07:39레주, 무명주, 영인주 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확실히 주말이라 사람이 없나보네요
>>298 아 일요일이니까... (공감) 그런 일찍 주무시는 게 좋지않을까요? 월요일은 보통은 아니니까요...! -
304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전 12:09:49일상 재밌겠죠...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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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전 12:11:59>>304 일상 즐겁죠. 내일은 사람들이 많이 올테니 일상이 활발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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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앨런주 (2162095E+5) 2018. 1. 29. 오전 12:14:32음... 그러면 자러가는게 아무래도 좋을것 같네요, 그럼 먼저 갈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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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전 12:18:02넵. 앨런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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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전 12:19:05안녕히 주무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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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전 12:22:00저는 잡담을 조금하다 자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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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전 12:30:17으아..피곤하네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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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전 12:34:55한설주 토닥토닥ㅠㅠㅠㅠ 이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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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전 12:37:26잡담 좋지요!
한설주 어서오세요ㅠㅠㅠㅠ 많이 고되셨군요 얼른 쉬어요! -
313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전 12:41:27으으 잡담하고 싶엏ㅇ는데오 졸리네요 일단 오늘 자고 내일 일찍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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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전 12:49:22그래요! 안녕히 주무셔요 아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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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전 1:22:29>>311 허허허..진짜 이제는 좀 편해졌으면..좋겠어요...
세상아..나를 놓아줘...(울컼
>>312 ㅠㅠㅠㅠㅠㅠ죽을 것 같아요ㅜㅠㅠㅠ
내 일요일....!!ㅠㅠㅠㅠㅠ -
316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전 1:23:42아담주 잘자요!!!
..라고 했지만 이미 늦어버려따... (。•́︿•̀。) -
317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전 3:26:54깨버렸어요... 다시 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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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전 4:40:35또 깼으니 잠을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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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호담주 (0630404E+5) 2018. 1. 29. 오전 11:39:05갱신. 너무 추워. 외풍 때문에 키보드 칠 때 손이 시려. 창문을 없애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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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1:06:34헉 호담주ㅠㅠㅠㅠㅠㅠ (이불 덮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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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호담주 (0630404E+5) 2018. 1. 29. 오후 2:46:03>>320 이냉치냉으로 창문을 열었어! 와하하 시원하다! 쌀쌀하지만 햇살이 따뜻해 보여서 기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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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호담주 (0630404E+5) 2018. 1. 29. 오후 4:50:23왠지 조용하다... 했는데 월요일이었구나. 일상이나 이것저것 돌릴 사람 있으면 말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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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4:55:33마음같아서 돌리고 싶지만 곧 나가야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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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5:38:10일상? 일상!
영인주 갱신합니다 -
325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6:36:58잡담하고 싶은 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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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6:42:13잡담 좋지요 허허허
영인이 매개체 후보 중에는 금실에 묶인 은종도 있었습니다~(안물안궁 -
327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6:43:49영인 매개체 후보들 진짜 간지폭풍이에요! (오열) 제가 좋아하시는 걸 어떻게 잘 아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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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6:57:57갱신-
일상 하나 쓰는 데 이렇게 기가 빨릴 줄 몰랐어. 그 말인즉슨 다 쓰려면 한참 남았다고... -
329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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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8:06:14>>328 허억 화명주의 글 기대하겠습니다! (초롱
>>329 짤이 너무 적절해서 넘 터져버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영인주가 진짜 매번 제 취향저격을 한단 말이에요! (새침 -
331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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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8:13:25>>331 (현웃) 아 영인주 일케 유쾌하셔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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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8:23:13>>330 한... 오백년쯤 슬럼프 같아... (파스스
아 모르겠다 그냥 원래 예정했던 날보다 .dice 1 100. = 100일만큼 뒤로 미뤄버릴래 (쓰레기) -
334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8:23:54아니 다갓님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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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8:23:55ㅋㅋㅋㅋㅋㅋ 다갓님 저랑 하이파이브 하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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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8:24:14다갓님 너무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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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8:25:34독백이 파토난 기념으로 짧게 일상이나 돌려볼까... (레스의 질도 양도 장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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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8:34:41헉 일상! 저랑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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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8:51:45>>338 그럴까! 그냥 또 길가다 마주친 걸로?
(아담이 사신 너무 많이 만나겠지... -
340 이름 없음 (9877064E+5) 2018. 1. 29. 오후 8:57:28>>339 좋아요! 저 설거지해야해서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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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9:04:23>>340 앗 그러면 아담주 설거지 끝나고 나서 좀만 더 잡담하면서 상황 정하고 (?) 돌려도 될까? 선레는 내가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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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9:07:40>>341 넵! 지금 설거지 끝냈으니 상황을 정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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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9:19:34>>342 늦게 와서 미안... 8ㅅ8
혹시 아담이가 자주 가는 곳은 어디야? -
344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9:22:06>>343 음, 자주 가는 곳을 정해두진 않았지만 그나마
가는곳은 도서관 정도일거예요! -
345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9:24:43>>344 그러면 도서관 가는 길...에 만났다고 하면 되려나?
화명이가 도서관에 갈 리가 없으니까. (화명: 야) -
346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9:26:13>>345 ㅋㅋㅋㅋㅋㅋㅋ좋습니다. 그런 상황으로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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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9:27:05>>346 선레 써 올게, 조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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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9:28:05네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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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화명 - 아담 (5085827E+6) 2018. 1. 29. 오후 9:46:19어쩌다 보니 또 외출하게 되었다. 이번에야말로 귤 소다를 찾고야 말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일 것 같았다. 그러면 어쩔까. 다시 집에 돌아갈까? 아니, 이러면 기껏 다잡은 마음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기회의 신은 앞머리밖에 없다고도 했으니 오늘 나가면 뭔가 좋은 일이 있을지도. 유사시를 대비해 백팩에 단도를 가득 채우고, 편한 차림으로 집 밖에 나가 정처 없이 걷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이쯤에 도서관이 있었지.'
걷다 보니 평소에 올 일도 없는 도서관 근처에 와 있다. 길거리에 사람도 많이 없으니 이만 돌아갈까 싶던 차에, 저쪽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듯한 사람이 있었다. 역시 '보이는' 사람 중 하나일까. 화명은 손해 볼 것도 없다고 생각해, 그 여성이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
350 도아담 - 화명 (9877064E+5) 2018. 1. 29. 오후 9:58:57공부를 목적으로 온 도서관 근처에서 범상치 않은 아이를 보았다. 남자아이인 거 같은데 머리가 되게 기네. 아이의 의견으로 기르고 있는걸까. 그렇다면 그 부모님은 되게 좋은 부모님이다. 긴머리의 아이를 슬쩍 보고 별 신경쓰지 않고 도서관으로 들어가려고하다 이쪽으로 걸어오는 아이에 시선을 뺏겼다. 왜 이쪽으로 오는 거 같지. 차마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있던 중 가까이 온 아이를 보니 느낌이 좀 이상했다. 뭔가 평범하지 않은, 최근에 경험으로 인해 조금은 알 거 같았다. 사람이 아니네.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를 빤히 바라보다 작게 소리냈다.
"저승사자세요?"
아, 저승사자 아니면 진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테지만 정말 저승사자 같았다. 그래서 어린아이의 모습이라지만 실제 나이는 모르니 일단 존댓말을 썼다. 저승사자면 벌써 세번째 저승사자다. 사실 죽을때가 된 거 아닐까. 수명이 많이 남았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저승사자를 많이 만나니 의심될 수 밖에 없었다. -
351 화명 - 아담 (5085827E+6) 2018. 1. 29. 오후 10:10:33아니나 다를까, 여성은 바로 정답을 맞추었다. 그렇다는 건 사신을 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겠지. 만약 처음이라고 한다면 다른 잡귀들에게 엄청나게 단련된 타입이겠지. 사신은 웃으며 대답했다.
"정답. 바로 알았네? 그치만 누나가 나를 볼 수 없었으면 좀 서운했을지도."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일단은 자신이 추측했던 바를 말해 보자. 수명이 얼마 안 남은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영감이 꽤 강한 사람이겠다. 귀신 때문에 괜히 신세를 망치거나 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다른 저승사자를 만난 적이 있는 거지? 그럼 본인 수명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려나." -
352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0:21:18(데굴데굴)(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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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화명 - 아담 (5085827E+6) 2018. 1. 29. 오후 10:21:49>>352 팝콘이다... 뺏어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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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10:22:51젠장 피곤해서 나메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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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0:25:01(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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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앨런주 (2162095E+5) 2018. 1. 29. 오후 10:25:08(소금팝콘 냠냠) 방금 집에 왔습니다! 아담주랑 일상 돌리던거 이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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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도아담 - 화명 (9877064E+5) 2018. 1. 29. 오후 10:26:05누나라는 호칭에 눈을 뻐끔거렸다. 겉모습처럼 어린 사신인가. 아니라면 저렇게 자연스럽게 누나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호칭이 중요한 건 아니었으니 넘어가기로 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지금 앞에 있는 아이가 사신이라는 사실이었다. 어린아이 사신도 있구나.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수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일찍 죽지는 않을거래요."
만난 사신 모두가 오래 살거라고 이야기해줬다. 그게 거짓말 일리는 없으니 오래 살겠지. 얼마나 오래인지는 몰라도 일찍 죽는 것보다는 나을 거 같았다. -
358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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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10:27:13서율주, 한설주, 앨런주 어서와요!
답레는 천천히 이으셔도 돼요~ -
360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0:30:50서율주 아담주 화명주 앨런주 모두 안녕!
심심해서 일상을 돌리고 싶지만 오늘도 체력이ㅣ...(파들
그러니 질문을 한번 받아볼까! (그렇게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361 화명주 (5085827E+6) 2018. 1. 29. 오후 10:30:52잠깐 일이 있어서... 다녀올게. 미안...!
-
362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0:31:24일단 일상을 구경하겠ㅇ...
벌써 가셨다...! -
363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0:32:53>>360 한설이 이상형! (초롱) 그리고 한설이에게 호감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랑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일들이 궁금하네요! :D
-
364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0:35:15예에 안녕하십니까(대통령 퍼레이드급 등장
갑자기 사라졌던 영인주가 다시 왔습니다 예에이 -
365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10:35:46네, 화명주 다녀오세요!
>>363 설이가 좋아하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
366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0:38:20영인주 어서오세요! (팡파레!) 서율주도 심심한데 일상... 돌리기엔 시간이 살짝 늦은 것 같구 '~' (게다가 손이 덜 녹았다)
뭘 할까요, 다갓!
dice(1,4)
1. 천재 퇴마사 꼬꼬마 서율 연성
2. 질문 받기
3. 일상 구하기
4. 잡담
질문은 하지만 다갓 뜻때로... 움직일지 말지는 다이스 나오는 거 봐서... :3 -
367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0:38:56.dice 1 4. = 1
다갓 굴리는 법 헷갈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8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0:42:02영인이도 질문 받아볼까요...
-
369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0:48:53>>368 영인이가 좋아하는 타입이랑 싫어하는 타입! 모던걸 복장 말고 다른 옷도 입어볼 생각 있나요? 그리고 영인이가 제일 좋아하는 복장이랑 요즘 좋아하는 복장이요 :D!
-
370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0:49:15>>363
음..! 한설이 이상형이라..
ㅋㅋㅋㅋㅋ 서율이 같은 사람? :D
설이는 본인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이 이상형입니다!
무뚝뚝하거나 반대로 장난기가 넘치는 활발한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자신을 아껴준다면..! ヾ(*´∀`*) ノ
설이의 호감도를 올리는 건 무척 쉽습니다! 그저 존재만으로도 호감을!(??)
어떤 모습을 보이더라도 꾸밈없이 다가오기만 해준다면 엄청 좋아합니다! :3
대신 설이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걸 무지 싫어해요.. 만약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힌다면 그 사람의 호감도는 뚝뚝..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
371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10:50:38>>367 천재 퇴마사 율이!!!
>>368 영인이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요? 왜 좋아하나요! -
372 앨런주 (2162095E+5) 2018. 1. 29. 오후 10:55:42>>359 오오 감사합니다 근데 일상 두개를 한꺼번에 돌리시려면 조금 힘드실것 같은데 혹시 괜찮으신가요?
>>369 영인이는 유행을 따라가는 편인가요? -
373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0:56:24영인주 어솨요!!! (방방
>>365
누군가의 마음이나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주로 좋아하는 물건은 꽃과 악기 입니다! -
374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0:58:12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천재 퇴마사 율이 안 쓰려고 했는데 다갓이 원하니 어쩔 수가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살 서율이보다 더 많이 굴리는 기분...)
>>370 서율이 같은 사람...!! (진심으로 믿어버린다)(야)
헉... 꾸민 모습이라도 서율이 좋아해주면 좋겠지만 그건 어렵겠죠! 잡귀에게 해를 입히는 것도 싫어하나요...?? XQ 서율이 착한 아이... (흑흑)
>>371 ㅋㅋㅋㅋㅋㅋㅋㅋ 22살 모습으로도 아담이 만나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어린 모습으로 만났을 때는 귀신으로 오해받았지만... XQ -
375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0:58:28>>368
영인이가 좋아하는 색깔!!
-
376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01:20한설이 좀 빌려갈게요... 그리고 천재 퇴마사 서율이 캐붕 대잔치가 벌어질 예정입니다... XQ....
-
377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02:58헉 질문이 많다 성실히 대답하겠읍니다!!!
>>368
사실 사람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예의가 바르고 말만 상스럽게 안한다면 좋게좋게 대합니다. 싫어하는 타입은 상스럽고 투박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옷의 경우 영인이가 생전 주인집 아가씨를 동경했기에 모던걸 타입으로 꾸미는거지만 아주 현대식 옷을 안입어본건 아니에요! 다만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모던걸로 고정된것일뿐...(영인:그런건 나한텐 안어울리더라고)
>>371
전에도 말했지만 찹쌀떡? 좋아하는 이유는 딱히 없는데... 그냥 떡 먹는 영인이가 왠지 귀여울 것 같아서 그렇게 정했습니다(노답
>>372
사신이니까 인간들 눈치는 볼 필요가 없으니 굳이 따르지는 않아요. 아니였다면 스타일을 좀 바꿨을겁니다. -
378 아담주 (9877064E+5) 2018. 1. 29. 오후 11:03:28>>372 으음, 제가 멀티는 좀 서툴지만... 일단 이어주시면 천천히 이어와볼게요!
-
379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04:15>>375
영인:붉은 계열 색들? 붉은색이 좋더라고.
사실 영인이의 대표 컬러가 버건디~빨강이다보니... -
380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05:55>>377 헉... 시행착오 끝에 모던걸로 고정된 거 마음에 들어요... 흑흑... 으흐흐흑.... 시트에 나온 모던 걸 복장은 봐도봐도 예쁜 것입니다... 사람은 좋아하지 않다면 사신은 좋아하나요..? 아니, 사람보다 사신을 더 좋아하냐고 물어봐야 할까요? :Q....
-
381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1:06:58>>374
서율이라면 꾸민 모습도 좋아합니다!(한설:저기ㅇ)
꾸민 모습이라면..한설이가 노력해서 본 모습을 보면 되니까요! 만약 자신의 영향을 받아서 상대방이 본모습을 보여준다면 한설이는 그것도 좋아할 겁니다! :)
잡귀는 아니에요! 애초에 잡귀 자체가 사람에게는 해가 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382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08:58>>380
둘 다 그닥 안좋아할듯 싶습니다. 영인은 생전 꽤 염세적이였고 인간에 대한 혐오도 있었으니 죽은 뒤라고 달라진게 있을까...
사신도 (안그런 사신도 있다만)인간의 모습을 하고있고 인간의 말을 하니 인간과 별 다를게 없다고 여기고 있어요. 당연한 말이지만...
헉 복장 칭찬 감사합니다(큰절 -
383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1:10:34>>3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광입니다 서율님ㅁ(큰절
부디 사용해 주세요..! ;D
>>379
옹오오오오오 붉은색..!
영인이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색 같아요!
세련된 모던 걸 영인이ㅠㅠㅠㅠㅠㅠ좋아하는 색도 너무 세련된 거 아닌ㄴ가요ㅠㅠㅠㅠ -
384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11:39>>383
(촤하핫 부끄럽다 아촤하하핫)감사합니다(기쁨의 눈물
한설이는 무슨 색을 좋아하나요? -
385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1:22:07>>384
설이는 검은색이나 회색을 좋아합니다!(음침..
아름다운 밤하늘의 색이죠! :D
-
386 다른 세계의 6살 서율이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24:13“겨울에 반바지여도 괜찮은 거야?”
6살 꼬꼬마의 질문에.
“사신이니까 춥진 않은 걸.”
웃으며 대답해주는 한설은 제법 상냥해 보인다고 서율은 생각했다. 이런 저런 사신들과 알고 지내지만 이 사신은 좀 친해지기 쉬웠다고 할까. 제가 꼬마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곧잘 상냥하게 대해주고 애정도 예상보다 금방 받아냈다. 친절함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서율은 때로, 양심이라는 것이 아프다고 생각했다. 흐음, 잠깐 기대려 봐. 라고 한설에게 말한 서율은 문방구로 가서 여고생들이 허리에 두르고 다닐 법한 길고 귀여운 극세사 무릎담요 (다리에 두르고 다닐 정도니 길이는 제법 길었지만)를 사서 한설에게 내밀었다.
“이거 둘러!”
저기 저 언니들처럼, 하고 거리에 지나다니는 무릎담요를 다리에 두른 여고생 무리를 가리켰다. 한설은 잠시 난처한 표정을 지었을지 몰라도 곧 서율의 요청대로 다리에 담요를 둘렀을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서율은 흡족해 하는 게 여실히 보이는 표정으로 활짝 웃었다. 6살 꼬마가 흡족하게 웃는 게 퍽 우습고 귀여웠는 모양인지 한설도 따라 웃었다.
//한설이도 캐붕...? 냈겠지요... XQ.... 캐붕내서 죄송해요 ;ㅁ;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무릎담요 예쁜 게 많아서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한설이 눈동자가 빨강이니까 깔맞춤한 레드로...! -
387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25:13>>385
헉 저도 밤하늘색 너무 좋아하는데...(안물안궁
검은색은 특유의 간지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옷장을 열면 다 검은색입니다...(숙연 -
388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25:58다이스 이건가
Dice(1,2) -
389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26:16어 아니네...? 다이스식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
390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28:55문득 저도 이벤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1.부잣집에서 태어나 요절하지 않은 평행세계의 영인
2.모던보이 영인(TS)
3.성격반전
이 셋중에 하나를 독백으로나마 써보고싶네요! -
391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29:33>>381 헛... 6살 한설이는 호감을 쉽게 받아낼 것 같지만 22살 서율이는 여러모로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한설이는 6살이 아닐까... ㅋㅋㅋㅋ 자신의 영향을 받아서 변하는 모습~ 이랄까 숨겨왔던 본모습을 보면 한설이는 어케 생각할까도 궁금하네요! 잡귀 퇴치는 괜찮군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잡귀 퇴치를 빈번하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마도)
>>382 그렇군요...! 복장도 복장이지만 그것을 그렇게 예쁘게 소화해내는 영인이가 예쁘고 멋져요! X> 언니언니 하면서 따라다니고 싶은데 애석하게 서율이가 6짤이 아니군요... (애석) 둘 다 안 좋아하면... 어엇... 그럼 영인이가 인간이나 사신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동...물..? 식물...?? 좋게좋게 대해질 수는 있겠지만 호감도 얻기가 어려워 보이네요 ;△; -
392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30:58참치어장 다이스식!
.dice 최소값 최대값.
최소값 최대값을 원하는 숫자로만 바꾸시면 됩니다, 영인주!
헉.. 모던보이 영인이가 넘 보고 싶네요... 다갓님... 2번을 골라줘... 흑흑 -
393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1:32:20>>386
(너무 기뻐 눈물을 흘리다 쥭는다)
정말 서율주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캐붕이라니요..오히려 한설이보다 더 착하고 예쁘게 써주셨어요...ㅠㅠㅠㅠㅠ
오히려 설이 빌려 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내가 살면서 이렇게 반짝거리는 연성을 볼 수 있었다니..!(감격)
무릎담요ㅠㅠㅠㅠㅠㅠㅠ서율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광광 -
394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33:35>>391
사실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인간과 사신을 극혐하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근데 식물은 좋아하긴 하겠네요 일단 식물은 말이 없고, 물이랑 영양제만 꼬박꼬박 주면 돼니까...
아니에요! 앞서 말했듯이 상스럽고 투박하지만 않으면 좋게좋게 대하니깐! 죽은뒤로 사신으로서의 삶에 만족하며 나름 힐링을 했기에(?) 생전처럼 염세적이고 비관적이지 않아요! -
395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34:17.dice 1 2. = 2
이건가... -
396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34:29헉 되네????????
-
397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34:42서율주 감사합니다!!!!
-
398 무명주 (7676414E+5) 2018. 1. 29. 오후 11:40:12전하지 못 한 말이 있었다.
꽃이 아름답게 피는 봄날 너에게 속삭이겠노라 다짐한 말이었는데,
나에게는 봄이 찾아오질 않는구나.
그래, 너는 봄이더냐. 그러면 된 것이겠지.
무명주 갱신! -
399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43:38안녕하세요 무명주!
모-단보이 영인이는 아무래도 정장이랑 코트겠죠? 중절모도 쓰고... 아닌가 이건 야인시대인가... -
400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48:51>>393 저는 시트 보면서 애정 주는 걸 좋아한다~~ 에서 이미 한설이의 착함을 느낀 새럼입니다! (진지) 한설주가 쓰시는 한설이가 더 예쁘고 착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요! ㅋㅋㅋㅋㅋ 한설주가 서율이 예뻐해주셔서 설이 빌려가구 싶었어요 :> 서율이... 본편 서율이는 6살같은 친화력(...)이 없... 업슷ㅂㄴ... 없어요... (흑흑)
>>394 앗...! 식물 좋아한다.... 말없고 물과 영양제 주면 꼬박꼬박 자라죠...!!
앗... 상스럽고 투박하지 않은 게 중요하군요... ! (메모) 사신으로서의 삶에 힐링... 힐링이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전보다 나은... (흑흑) 삶이 되어서 다행이예요...!! 만약 현재에 태어났다면 어떤 성격으로 자랐을지도 궁금하네요! -
401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1:50:14>>391
ㅠㅠㅠㅠ한설이가 어서 서율이와 만났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설아! 일해라!!(한설:네?)
ㅋㅋㅋㅋㅋㅋㅋ걱정 마세요! 22살 서율이도 무리가 아닙니다..! :3
>>398
ㅠㅠㅠㅠㅠㅠㅠㅠ무명아ㅠㅠㅠㅠㅠㅠㅠ(광광
무명주 어서와요!! -
402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51:32헉... 무명주... 등장으로 들고온 시(?)가 넘 좋네요...!! ㅜㅜㅜㅜㅜㅜㅜ 실을 다 보았습니다ㅏㅏ.... (왈칵) ㅜㅜㅜㅜㅜㅜㅜ
모-단보이 경성스캔들 보니까 스트라이프 정장...이 좋아보이더라고요...! 정장 코트 중절모... 다 좋아요! 야인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 어때요. 간지나면 다 좋은 것입니다. (야) -
403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51:43>>400
일단 사신이 되어 좋았던 점은
1. 인간들 눈치 안봐도 됌
2. 인간들한테 시달리지 않아도 됌
3. 더 이상 가난하지 않음
4. 원하는대로 변신이 가능하니 옷도 마음대로
5. 규칙만 지키면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됌
이여서 영인은 대만족하는 중입니다.
현대에 태어났다면 태어난 환경에 따라 달라졌겠네요. 사실 활달한 영인이는 생각할 수 없다... -
404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53:25경성 거리를 주먹으로 평정한 모-단보이 영인. 종로의 주인 자리를 두고 혈혈단신으로 우미관에 향하는데...!(야인시대 브금
는 영인이 남자였으면 전생엔 뭐였을까요? 노동자...? 징병된 군인...? 너무 슬픈데... -
405 영인 ◆Xdc2qU6oLM (9980874E+4) 2018. 1. 29. 오후 11:54:55영인이 성씨는 정해두지 않았지만 장난삼아 김영인이라고 부를때가 있을겁니다. 근데 진짜 성씨는 김씨가 아닐수도 있어요!(안물안궁
-
406 한설주 (0378034E+5) 2018. 1. 29. 오후 11:56:50>>395
핫 다이스 찾으셨구나..!
다행이에요! 축하해요!
>>400
헉 제가 쓰는 한설이...(벌써부터 두렵다
아마 많이 망가질겁니다ㅠㅠㅠㅠ제 손은...좋지 못해요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서율이 예뻐하겠습니다..ㅠㅠㅠㅠ
괜찮아요ㅠㅠㅠㅠ본편 서율이는 친화력이 없어도 예쁘고 머시써요... ପ(´‘▽‘`)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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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57:01>>401 일단 보이는 사람이면 호감도를 쌓고 시작하는 걸까요? (두근)(한설주 : 아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살 서율이도 무리가 아니라니 머쪄여!
>>4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신이... 엄청... 좋은 직업으로 보여요?!?!!
활달한 영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활달한 서율이는 뭔가 캐붕같고 서율이가 아닌 것 같구 그렇습니다...
>>404 장군의 아들 해줘요... 종로거리 짱 먹는 겁니다...!! (야인시대를 잘못기억하고 있다) 야인시대 영인이에게 납치 당해보고 싶네요... (서율 : ;;;;) -
408 안내자 ◆b5KV/Sar1A (5308548E+5) 2018. 1. 29. 오후 11:58:24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별로 좋은 스레주가 아닌것을 새삼스레 자각해 조금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슨 스레주가 이렇게 얼굴을 뜸하게 비쳐... 무명주 답레도 아직 안들고왔네... -
409 서율주 (1548933E+5) 2018. 1. 29. 오후 1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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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한설주 (0860492E+5) 2018. 1. 30. 오전 12:00:08>>405
영인이가 남자였으면 전생이...(왈캌
영인이의 진정한 성은 과연..!(빠밤
김영인..! 김씨도 잘 어울리네요!
역시 영인이! 뭐든 잘 어울려요!! -
411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전 12:00:44>>407
바람처럼 스쳐가는~ 정열과 낭만아~ 아직도 내겐 거친 꿈이 있어~~(그 다음 가사 까먹음
장군의 아들이면 리타이어할때마다 아버지가 나와서 버프 넣어주나요...?
일어나거라 영인아!
아...아버지...
너는 장군의 아들이다! 일어나거라 영인아!
(장군은 무슨 소작농이였으면서...)
예 야인시대 재밌죠... 벌써 16년된 드라마지만... 아니 그보다 납치라뇨?! 영인이가 아무리 돈을 좋아해도 인신매매는 안합니다! 물러나세요!(손사래 -
412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전 12:02:16>>410
영인이 남자였건 여자였건 꽤 고되게 살다 요절한다는건 변함이 없겠네요...
영인의 성은 백일수도 있고 천일수도 있고 이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천이 좋네요! 천영인! -
413 서율주 (976462E+51) 2018. 1. 30. 오전 12:02:37클로즈 버전! 저는 오픈 버전이 더 좋습니다! :>
스레주 어서오세요! 이 스레를 만들어 주신 것부터 이미 좋은 스레주신걸요 XD 얼굴은 바쁘지 않을 때 종종 (자주) 비춰주세요! 보고싶었어요!
김씨 어울리네요, 영인이! 아참... 사신 이름은 다 2글자여야 하나요?
>>406 헉... 감사합니다... 한설주는 천사인가봐! 이모티콘도 넘 예뻐요... ;♡; 친화력 없어도 예쁘고 멋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는 말을 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414 서율주 (976462E+51) 2018. 1. 30. 오전 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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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03:40저도 스르륵 재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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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전 12:04:22스레주 안녕하세요! 아담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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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06:52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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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앨런주 (3475285E+5) 2018. 1. 30. 오전 12:07:37>>409 악세사리 완전 제 취향...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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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무명주 (4561816E+5) 2018. 1. 30. 오전 12:07:57갸ㅏㅇ아악 벌써 12시야....!! 무명주 다시 갱신!! 아담주 스레주 어솨! 스레주가 바쁘면 가끔 올 수도 있는 거지 뭐!!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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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전 12:08:26생각해보니 영인이는 귀걸이도 했겠네요! 그러고보면 옛날에는 귀를 어떻게 뚫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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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서율주 (976462E+51) 2018. 1. 30. 오전 12:09:05>>411 기다리지 않는 세월 등 뒤로 하면서 ~ 달려온 이 곳 외로운 도시를 나는 끌어안았지~~
사랑도 명예도 중요하진 않아↗ 미래와 소망을 위한 세상이 내겐 필요해↗↘↗ (네이버 검색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작농의 아들인가요... (흑흑...) ㅋㅋㅋㅋㅋㅋ....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치는 반쯤 농담인걸요! 무엇보다 서율이가 호락호락(...) 납치당할 성격도 아니고... 배경이 야인시대고 서율이한테 능력이 없다면 또 모르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 -
422 서율주 (976462E+51) 2018. 1. 30. 오전 12:10:51아담주 어서오세요! 무명주 레스에 시계를 봤는데... 제 시간 언제 순삭되었죠???
>>418 저도 검색해보고 이 목걸이에 심쿵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 목걸이는 이거다! 했어요! 앨런주도 취향이라니 뭔가 기쁘네요 XD~~! -
423 안내자 - 무명 ◆b5KV/Sar1A (0503644E+5) 2018. 1. 30. 오전 12:11:04" 그런 감정 느끼는거, 자기만 손해인거 아시잖아요? "
비단 무명 뿐만이 아니다. 사신 일을 오랫동안 해왔던 이라 하면 모두들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존재하지도 않는 심장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뇌에서 나오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직까지도 신기할 따름이다.
" 아둔하긴요. 멋진 사랑꾼이지. "
난.... 글쎄. 사랑이란걸 해본 적은 있었을까. 내가 안내자를 맡은 이후로는 언제나 스치는 인연들 뿐. 생전에는 내 개인적인 일에 대해선 기억도 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사건들만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갈뿐.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지겹도록 생각나는 이름과,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성격으로만 판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언가를 끈질기게 쫓아다닌 기억은 없는것 같다. 그렇기에 내 앞에 있는 무명이 대단해 보이는 것이겠지.
" 뭐, 사자가 좋은건 아니죠. "
동의하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남을 죽음으로 이끈다는 것은, 생각보다 달가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는 절규하는 인간을 봐야했고, 두고 온 가족을 걱정하는 인간을 보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어떤 사신을 이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다른 사신들에게 부탁해 소멸을 택하기도 했다. 나는 그것을 이해했기에, 아무 말 없이 그를 보내주었다.
" .......... "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려 무명을 바라보는 눈에는, 정말 괜찮겠냐고 묻는듯한 빛이 어려있었다. 혹시나 무명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소멸을 택하게 될까봐 걱정스러웠던 것이다.
" ....아니.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
저 답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 죄송해요. 괜히 이상한 얘기 꺼내서. " -
424 앨런 - 도아담 (3475285E+5) 2018. 1. 30. 오전 12:11:58이미 친구가 되었다니, 친구로 생각해주고 있었구나… 앨런은 기분이 좋아졌다. 너무 조심스러웠는지도 약간 걱정이 되었다. 친구가 있었던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그는 잘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은 낯설지 않았다. 그녀는 웃었다. 그는 그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같이 웃었다. 어색한 미소가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웃어주니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었다. 앨런은 아담이 내민 손을 맞잡았다. 더이상 경직은 느껴지지 않았고 따뜻한 온기가 감돌았다. 차가운 자신의 손이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그녀가 사신과 연락하는 방법을 묻자 앨런은 금방 무언가가 떠올랐다.
"혹시, 잘 망가지지 않을만한 물건…이 있나요?
그가 생각한 방법은 인간의 물건에 표식을 남기는 것이었다. 아담이 그 물건을 가지고 있다면 곁으로 순간이동도 할 수 있을 것이고, 통신도 가능하다고 들었던 것 같다. 아니, 본능적으로 알고 있던건가… 아무튼간에 굳이 잘 망가지지 않는 물건을 써야 한다는 법은 없었지만, 물건이 부서지면 표식도 사라지니까… 사심이 담겨 있기는 했지만 굳이 드러낼 필요는 없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찔렸지만. -
425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전 12:13:09>>421
나는 야인이 될거야~ 어두운 세상 헤쳐가며~~~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아~ 꺼지지않는 등불이 되려! 하네!(발차기)
예 아무래도... 영인의 아버지는 평민 집안의 사람이고 그 시절 사람들 대부분은 농부였을테니 자연스레 소작농으로(...)
앗 그렇다면 다른 불량배들에게 납치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요...! -
426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14:51앨런주 답레 이어올게요! 아담이의 도라에몽 주머니에 있던 인형이 우연히 앨런을 닮았다고 해야지..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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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안내자 - 무명 ◆b5KV/Sar1A (0503644E+5) 2018. 1. 30. 오전 12:16:05위로 감사합니다... 최대한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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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서율주 (976462E+51) 2018. 1. 30. 오전 12:17:53>>425 평민 집안의 사람.... XQ.....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농도 있을텐데 소작농으로 자연스럽게 빠지시는 거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불량배들에게 납치 당해도... (이유모른 한기가 불량배들을 습격한다!) (←이럴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조심할게요! (불량배들 : 조심해야 하는 건 우리 아니냐..???) -
429 한설주 (0860492E+5) 2018. 1. 30. 오전 12:19:13>>408
어서와요!!!(격한 환영)
보고싶었급니다ㅏ!! ヾ(*´∀`*)ノ
>>409
헉 너무 예뻐요..!
저 영롱한 보라색..!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아름다워요ㅠㅠㅠ
역시 서율이! 액세서리도 서율이처럼 예쁜 것만 고르는군요... -
430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전 12:19:54>>428
부농이면 자기 딸을 다른 집에 식모로 보낼리가 없잖아욧!!!
음...그런가... 역시 불량배들이 서율이를 조심해야하는건가...(서율주:아 왜 그래요 -
431 앨런 - 도아담 (3475285E+5) 2018. 1. 30. 오전 12:22:34>>426 허헣 인형은 평범한데 둘이 같이 꾸미는것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는 너무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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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24:20>>431 아닙니다! 역시 너무 억지인가해서 고민했거든요 (줄줄) 그럼 인형은 평범한걸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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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서율주 (976462E+51) 2018. 1. 30. 오전 12:31:34>>427 자주보면 좋지만 무리하지는 말아주세요!
>>429 서율주가 한눈에 반한 목걸이예요. (소곤소곤) 서율이도 저걸 보고 망설임없이 질렀을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목걸이 전에는 아마 다른 악세사리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세사리 고르는 눈은 있다고 할까요..?
>>430 ...앗... 그러네요.... 일단 가난해야 식모.... 식모 경험...이 있으니까 영인이는 요리 잘할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ㅋㅋ
영적으로 조심해야 할 것은 불량배고 물리적으로 조심해야 할 것은 서율이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 물리력은 (아마) 야캐여.... 영력은 세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34 무명 - 어셔 (4561816E+5) 2018. 1. 30. 오전 12:31:55“ 어찌하겠는가. 과거의 감정이 그림자가 되어 매일 밤 드리우는 것을. “
오래 된 테이프가 늘어지듯, 과거의 감정은 점점 변질 되어 그의 귓가를 맴돈다. 필요 이상의 감정들이 한 번에 쓸려와 그를 덮쳐내고, 그는 힘 없이 휩쓸린다. 씁쓸한 미소를 머금으며 그가 두 눈꺼풀을 덮어낸다.
“ 그러한가. 이제는 나도 헷갈려. 내가 사랑을 하는 것인지, 과거의 향수에 젖어 존재하지도 않는 이를 그리워 하는 것인지. “
몇 백년을 당신만 바라보았다. 몇 백년에 걸쳐 수 많은 생을 살아간 당신을 바라보았다. 당신의 향기는 점점 흐려져 이젠 나도 더이상 당신의 향기를 쫒을 수가 없구나. 내가 사랑하던 당신은, 이제는 당신이 아니었으니. 참으로 웃긴 일이었다. 당신이라 여겨온 모든 삶을 되돌아보니 당신이 아니었다.
혹여라도 당신이 나와 같은 삶을 살았다면, 나는 지금쯤 미소를 지었을까. 천천히 그 눈꺼풀을 들어올리며 무명이 어셔를 바라본다. 어셔의 걱정스런 눈빛에 무명이 옅게 미소를 띄워내고는 고개를 저어낸다.
“ 혹시라도 애먼 걱정은 말게. 나는 무모한 선택은 하지 않으니. “
뒤이어, 일어나지 않을 일에 걱정하지 말하는 어셔의 말을 듣고는 무명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내일의 일이 무섭다고 이 밤을 두려워 하기에는, 밤이 너무도 아름답지 않던가.
“ 무엇이 미안한겐가. 자네는 자네 나름의 걱정을 해준 것인데. 나야 말로 고맙네. “
희미한 미소는 이내 바람을 타고 아스라이 흐려진다.
#이쯤에서 막레 할까!? -
435 도아담 - 앨런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35:06망가지지 않을만한 물건이라는 이야기에 가방 속에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떠올렸다. 카메라, 노트북은 망가질 가능성이 높으면서 낮았다. 그럼 안되겠네. 물티슈는 물건이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가방에 있는 물건을 생각하다보니 망가지지 않는 물건이 의외로 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골똘히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친구가 선물해줬던 인형이 떠올랐다. 인형이라고 해도 단순하고 평범한, 한마디로 개성이 없는 인형이지만 튼튼은 할거다. 떨어져도 안부셔지고 누가 작정하고 뜯지 않는 이상 찢어지는 일도 없을테니, 이 정도면 망가지지 않을만한 물건에 속해있는 거 같았다. 메고있던 가방을 앞으로 돌리고 뒤적거리더니 인형을 꺼냈다. 다시봐도 개성 없네. 오히려 무개성이 개성인건가. 이런 인형은 어디서 가져온거지. 픽 웃으며 인형을 내밀었다.
"이 인형이면 안 망가질 거 같아요."
막상 인형을 꺼내고나서야 망가지지 않는 물건을 찾은 이유가 궁금해졌다. 연락하는 방법의 대하여 물었는데. 물건이라. 매치가 되지 않았지만 의심이 된다던가하진 않았다. 물건이 필요한가보지. 굳이 이유를 묻지 않고 앨런이 무엇을 할지 기다렸다. -
436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35:36오늘은 사람이 많은거같아 기분 좋네요!
-
437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전 12:35:57>>433
잘하기야 잘하지만 집안일은 싫어합니다. 사실 죽은 뒤로 집안일은 손가락 까딱 안한지라 밥짓는법도 다 까먹었을듯...
그럼 그땐 저승이 소환...?(서율주:사신 없는데... -
438 서율주 (976462E+51) 2018. 1. 30. 오전 12:40:02>>436 밤이나 새벽쯤에 더 활발한 거 같아요, 저희 스레는! 복작복작이면 좋지요 ㅎㅎㅎ
>>437 밥 짓는 법 까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밥은 돈주고 시키면 돼! 손끝 까딱하지 말고 편히 지내요 :D
서율이가 세게 때려봤자 서율이 주먹만 아프고 불량배는 멀쩡할 거 같아서 슬프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크다스 펀치!) 앗... 애석하게도 서율이는 아는 사신이 없... 없... 얼굴만 아는 사신은 있겠지만, 이름을 모른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
439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40:56>>438 맞아요! 매일이 이렇게 복작복작거리면 좋겠어요. 일상도 굴리고 잡담도 하고...
-
440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전 12:43:04답레를 잇기에는 체력이 딸린다.
잡담 이꾸욧! -
441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전 12:43:42>>438
맞아요 밥은 돈주고 사먹으면 돼!
사신이 마땅치 않다면 여차할때 영인이를 불러주세요!(영인:어리둥절
그리고 영인주는 이만 자러갑니다! 짜이찌엔! -
442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전 12:46:10>>441 영인주 잘 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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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46:53화명주 어서와요! 답레를 천천히 이으셔도 됩니다 :D
영인주 잘자요! 좋은 꿈 꾸고요~ -
444 서율주 (976462E+51) 2018. 1. 30. 오전 12:49:03영인주 안녕히 주무세요!
서율주도 체력이 딸리니 슬슬 들어가 볼게요! 다들 잘자요~~ -
445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전 12:49:04>>443 나는 글렀어. 잡담을 하자.
점점 쓰면 쓸수록 내 캐인데 캐붕이 엄청 많이 된다. 필력의 문제... -
446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전 12:49:23>>444 서율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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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안내자 - 무명 ◆b5KV/Sar1A (0503644E+5) 2018. 1. 30. 오전 12:51:37" .....과거는 쉽게 떨치기 힘들죠. "
그게 좋은 과거였든, 그렇지 않든. 큰 일이었다면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내 곁을 맴도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생전의 기억은.... 큰 일이 없었나보다. 누구든 살아왔던 지루하고 평범한 일생이었던 것일까.
" 글쎄요. 그래도, '영혼의 무게' 라는게 있잖아요? 존재하지 않는건 아닐거에요. "
여러 기억으로 덮어씌워져 원래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 속에는 분명 무명과 처음 만났던 모습이, 무명이 사랑했던 모습이 분명히 남아있을 터였다. 현재는 너무나 많은 기억에 의해 복잡해져있을지라도, 그녀의 영혼은 분명히 무명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 네. 알고 있어요. "
무명은 그리 약한 사람이 아니다. 그는 아마 그녀의 영혼이 존재하는 한 오랫동안 살아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얼마나 오래인지는 모른다. 그저 감일 뿐이니까.
" 그런가요... "
나지막히 중얼거리는데, 동쪽에서 희미하게 빛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벌써 동이 틀 시간이 된 모양이다.
" 이런. 전 점검을 한번 하러 가야겠어요. 오늘 이야기 나눠서 좋았어요. "
손을 가볍게 흔들고, 랜턴을 달그락거리며 다시 공동묘지로 길을 나선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무명주! -
448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51:49서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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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안내자 ◆b5KV/Sar1A (0503644E+5) 2018. 1. 30. 오전 12:52:03서율주 영인주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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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52:27>>445 으으 저도 제캐지만 캐붕덩어리예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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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전 12:54:43>>450 과거를 정리하고는 있는데 갑자기 악당스러운 놈이 되어버려서 당황.
그걸 빼자니 그냥 무-난한 개그캐가 되어버려서 당황.
우짜노. -
452 무명주 (4561816E+5) 2018. 1. 30. 오전 12:55:51레주 수고했어! 그리고 모두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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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전 12:57:10>>452 헬로-
벌써 한 시가 다 됐네! -
454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57:41독백... 과거사... 아담이는 딱히 없네요. 굳이 있자면 첫사랑 이야기?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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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58:14어느새 1시... 오늘도 일찍자긴 글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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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전 12:59:07>>454 도아담 선생님!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훠우우우! (아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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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앨런 - 도아담 (3475285E+5) 2018. 1. 30. 오전 12:59:55아담은 가방에서 인형을 꺼내 앨런에게 보여주었다. 개성 없고 평범한 인형이었지만 이걸로 그는 만족했다. 그는 살짝 미소를 지은 뒤 인형을 받아들고 집중했다. 잠시 뒤, 인형의 목 부분에 넥타이 문양이 생겼다. …성공한 듯 하다. 잠깐, 지울 수 없는데 기분 나쁘면 어떡하지…? 그게 조금 걱정이 되어 앨런은 아담의 눈치를 보았다. 하지만 망치지는 않았는데… 앨런은 자신의 넥타이를 살짝 가다듬고 아담에게 인형을 다시 건네주었다. 갑자기, 인형의 넥타이 무늬가 빛나기 시작했다.
"…들려요? 이거 저도 처음 해보는거라서 잘 모르겠는데."
자신의 말 소리가 귀에 들리면서 동시에 머릿속에서 울리는 느낌이었다. 전화기 같은 느낌인가. 물론 전화기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지는 않지만…
"그... 넥타이 마음에 안들었으면 미안해요... 말도 없이 해버려서..." -
458 앨런주 (3475285E+5) 2018. 1. 30. 오전 1:00:52통신이 이런 느낌이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456 2222 쌤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유후!!! -
459 도아담 - 앨런 (776932E+52) 2018. 1. 30. 오전 1:10:56인형을 받은 앨런이 집중을 해 무언가 하던 거 같더니 분명 아무것도 없는 인형에 넥타이가 생겼다. 그 모습에 놀라서 입을 살짝 벌리고 그 모습에 집중을 하다 눈치를 보는 거 같은 앨런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러지. 망친 건가. 알 수가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이어져 내밀어진 인형을 두 손으로 받았다. 새로워진 인형을 찬찬히 바라보던 중 넥타이에 빛이 나고 목소리가 들렸다. 조금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들렸지만 똑똑히 들렸다.
"잘 들려요. 앨런씨가 잘 하셨나보네요."
작게 웃으며 다시 인형을 보았다. 넥타이가 생기니 인형이 더 귀여워졌다. 그리고 왠지 앨런하고 닮은 거 같기도 한 게 그냥 귀엽다. 인형을 관찰하다 들리는 말에 급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오히려 앨런씨를 닮은 거 같아서 마음에 드는걸요." -
460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12:00>>456-458 정숙. 정숙하세요! 첫사랑은 그렇게 쉽게 털어놓는게 아니야...☆ (여러분: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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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전 1:19:57>>460 그럼 다음을 기대... (?
나는 여기서 리타이어해야겠다. 바이바이 굿나잇. -
462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23:00화명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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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앨런 - 도아담 (3475285E+5) 2018. 1. 30. 오전 1:31:24"그런가요?"
앨런은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마음에 든다면 다행이다. 닮았다니… 하얗고 넥타이까지 있기는 한데… 닮은걸까. 잘 모르겠다. 꾸미면 조금 더 닮아보일것 같다고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실례가 될 것 같아 그는 그 말을 삼켰다. 잘 보니 귀여운 인형이다. 아담에게는 그가 저런 모습으로 비춰지는 걸까, 앨런은 살짝 얼떨떠름한 기분이 들었지만 웃음이 나왔다. 들은 바, 혹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표식에는 한가지 기능이 더 있다. 이런 것까지 굳이 숨길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앨런은 그냥 말해주기로 했다. 숨기고 있는건 아까의 그 사심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왠지 자기 자신이 어색해서 앨런은 웃는 것 밖에는 아무런 표정도 지을 수 없었다.
"그 넥타이 문양은 표식이라는건데요. 그 인형, 꼭 맨손에만 들고 있어야 통신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이 인형쪽으로 곧바로 이동도 할 수 있으니까요, 필요하거나 하실땐 불러주시면 되고요. 불편하시거나 하신다면 괜찮아요. 그럴땐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할게요." -
464 앨런 - 도아담 (3475285E+5) 2018. 1. 30. 오전 1:32:07벌써 한시 반이야...! 잠은 안오는데 어떡하죠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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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안내자 ◆b5KV/Sar1A (0503644E+5) 2018. 1. 30. 오전 1:38:47과거라.... 생각해뒀었.....나?
어셔 : -
466 도아담 - 앨런 (776932E+52) 2018. 1. 30. 오전 1:52:46"네. 넥타이도 그렇고... 인형옷이나 얼굴을 조금만 꾸미면 앨런씨랑 더 닮아질텐데. 이건 좀 그러려나요."
말하고 나서 아차하는 마음에 어색하게 웃었다. 인형이 귀엽지만 자신을 닮은 인형은 조금 무서울 수 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들고 다니는 건데 자신과 닮은 인형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다니면 더 무섭지 않을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거고. 그러면서도 넥타이를 보면 볼수록 앨런이랑 닮은 거 같아서 왠지 모르게 인형을 든 손이 점점 공손해졌다. 처음에 그냥 양손으로 쥔 것뿐이지만 나중에 감싸게 된 것이다. 이젠 넥타이만 보아도 앨런이 생각날 거 같았다. 앨런이 만든 표식의 대한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통신을 할 수 있고, 바로 이동도 할 수 있고 이러면 보고싶으면 바로 볼 수 있겠구나. 신기한 눈으로 인형을 살폈다. 사신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사실도 알았다. 배시시 웃으며 인형을 만지작거렸다.
"언제나 가지고 다녀야겠네요. 앨런씨는 정말 좋은 분 같아요. 처음 만났는데도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고양이 밥주려고 했던 게 오늘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거 같아요. 덕분에 앨런씨 같이 좋은 친구를 사겼으니까요."
정말이다. 되게 기쁘고 들뜨고 그랬다. 어쩌면 그냥 넘어갈 수 도 있었을텐데 계속 대화해주고 그런 모습을 보면 앨런은 굉장히 좋은 사람, 아니 좋은 사신 같았다. 연락을 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인연은 지속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입꼬리가 슬슬 올라갔다. -
467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1:54:25>>464 헉 한시인데도 안졸리시다니ㅜㅠㅠㅠㅠ 내일 일이 있으시면 어? 졸린데 하는 순간 바로 눕고 눈을 감으세요. 저는 그때가 잠이 쉽게 들더라고요
>>465 저도 딱히 설정한 건 없어요 (코쓱 -
468 앨런 - 도아담 (3475285E+5) 2018. 1. 30. 오전 2:30:27"그렇죠, 그거에요! 옷이랑 머리 같은거… 그래야 더 닮아질것 같잖아요?"
앨런은 왠지 모르게 약간 들떠 있었다. 뭔가 생각했던대로 아담이 말해주니 신기하기도 했고, 재밌을것 같기도 했다. 인형을 감싸고 있는 아담을 보자니 그는 기분이 좋아졌다. 소중하게 대해주는것 같은 기분도 들고, 닮았다니까 왠지 그녀가 자신을 어떤 느낌으로 대해주고 있는지도 예측이 갈 것 같았다. 익숙한 능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가 웃는 것을 보니 이런것도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도 따라 웃었다.
"저도 골목 쪽으로 오길 잘 한것 같아요… 약간 오버해서 말하자면 평생 제일 잘 한 일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자주 들르는 편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딱 맞아서. 아담 씨를 만나서 다행이에요."
이 말이 끝나자마자 앨런에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수명이 다 되지 않았는데도 사신을 보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였다. 드문 편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미소를 그칠 수가 없었다. 앗, 그런데 지금 시간이 어느 정도지…? 잘 알지 못하지만, 아담에게도 가족이나 다른 친구들이 있을테고, 지금처럼 늦은 시각까지 돌아가지 않으면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 아쉽지만 앞으로도 더 얘기할 기회는 많이 남아 있을테고, 앨런은 그렇게 생각하며 입을 열었다.
"…지금 시간이… 아담 씨, 지금까지 밖에 나와있어도 괜찮나요?" -
469 앨런주 (3475285E+5) 2018. 1. 30. 오전 2:32:33자꾸 나메칸 실수해ㅠㅠㅠ
이쯤에서 슬슬 끝내도 괜찮을까요?
>>467 카페인의 힘은... 너무 굉장했어요...
>>465 원래 이런건 신비주의 컨셉으로 가는겁니다 후훗 (아니다 -
470 도아담 - 앨런 (776932E+52) 2018. 1. 30. 오전 2:44:12"아, 그러고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앨런과 대화를 하는 사이 시간이 많이 흘러가있었다. 체가상 대화한 시간이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이만큼 흘러가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 상대하고 대화를 하느라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나보다. 분명 추워서 죽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춥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신기하다. 이게 바로 상대성이론인가. 실없는 생각을 하며 픽 웃고 인형을 두 손으로 조심히 감쌌다. 이제 그만 집으로 들어가봐야겠다. 시간이 너무 늦은 것도 있고 날씨가 점점 추워졌다. 방금전까지는 몰랐는데 정말 날씨가 춥다. 해가 안뜨는 시간이니 당연하겠구나. 입김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앨런을 바라보았다.
"저는 이젠 가보는 게 좋겠네요. 요즘 날씨가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작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는 집방향으로 걸어갔다. 좋은 일이 있던 날이다. 좋은 친구를 만났고 그 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여러모로 뿌듯한 마음이 들어 집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막레입니다! 앨런주 너무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ㅜㅡㅠ 크으 앨런 진짜 매너천재네요! 귀엽기도 하고 오늘도 전 이렇게 오열하면 덕질을 하게 된다... 앨런 귀여워! 저랑 오래 돌려주셔서 감사하고 고생하셨어요! :D 되게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음 저도 페어 생겼다!!! (붕방붕방 -
471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2:44:45앨런주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저는 이만 자러갈게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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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앨런주 (3475285E+5) 2018. 1. 30. 오전 3:24:47짝짝짝! 막레다! 아담이도 숨겨진 매력이 많아서 재밌었어요! 아담주 잘자요!
저는... 아직도 카페인의 위력이 너무 강해서... (흐릿 -
473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전 9:24:50지금 일어났네요.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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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3:52:28언제쯤 날이 따듯해질까요... 곧 있으면 나가야해서 넘 슬프네요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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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열심히 일하던 시절. (9758529E+6) 2018. 1. 30. 오후 5:40:03수도로 들어가는 정문 위의 누각에 사신이 눌러앉은 지도 꽤 되었건만 처참한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소년의 모습을 한 사신은 누각의 다락 위에서 도시의 풍경을 말없이 내려다보았다. 본래 이곳은 도성의 정문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꽤 멋들어진 건물이었으나, 대기근과 전염병이 지속되면서 결국 시체를 유기할 뿐인 장소로 전락했다. 수도가 이 모양인데 하물며 다른 지방은 어떠할까. 생각하지 않는 게 편하다.
사신은 매일 누각에서 내려와, 거리를 활보하며 집집마다 들어가 죽음을 선물했다. 상황이 이쯤 되니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별반 다르지 않아 보였으나 그래도 수명은 운명이었다. 정해진 시각에 혼을 거두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 그는 항상 열과 성을 다해 돌아다녀야만 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신은 종종 저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고, 오늘도 역시 그런 사람을 길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비척비척 걷던 남자는 멀리서 다가오는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우뚝 멈추었다. 그 사람과 거리가 어느 정도 가까워지자 남자는 무언가 알아채고 다 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너 누구야. 그는 핏발 선 눈으로 한참 동안 제 앞에 선 소년을 천천히 뜯어보았다. 지금 일어나는 사태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듯 희고 건강한 피부와 단정한 옷차림. 그리고 무엇보다, 그 희미하게 미소짓는 얼굴은 분명...
콜록! 사신의 앞에서 무어라고 말하기도 전에 남자는 핏덩이를 토하며 쓰러졌다. 병이 심각해 사신을 만난 시점에서 수명이 몇 분 남짓이었던 그는, 맥없이 흙먼지가 날리는 길 위에 쓰러졌다. 사신은 가방에서 단도를 꺼내 그의 혼을 몸에서 베어 냈다. 말 그대로 순식간이었다.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새벽녘이 되어서야 말라 비틀어진 시체가 뒹구는 누각의 다락 위로 돌아온 사신은 약간 착잡한 마음이 되어 생각했다. 어떻게 저 녀석은 환생해도 달라진 게 없냐, 아무리 험한 꼴이 되어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전생은 후생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다음 생에는 네가 또 뭐가 될까 상상하는 그였다.
달빛이 황폐한 도시를 비춘다. 사신은 지는 달을 보면서, 적당한 상대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다. -
476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후 5:41:15독백이라는 이름의 뻘글을 올리며 갱신-
아담주 미안, 답레는 조금만 더 기다려줘...! -
477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6:05:42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그나저나 화명이 독백... 읽음으로 치이고 절로 아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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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화명주 (3988432E+5) 2018. 1. 30. 오후 6:09:07>>477 모바일로 쓰니까 엄청 많아 보였는데 컴퓨터로 보니 분량이 진짜 아무것도 아닌 것 ㅋㅋㅋㅋㅋ
아련이라니 당치도 않은 소리! 얘가 별로 착한 애가... 아니야... -
479 화명주 (3988432E+5) 2018. 1. 30. 오후 6:16:45궁금한 점 아무거나 물어봐도 괜찮아! 어차피 오늘 밤엔 안 물어본 정보도 투척할 테다!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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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6:33:36헉 질문...! 화명이는 귀신한테 냉정한가본데 지금도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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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6:33:58밥 좀 먹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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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화명주 (3988432E+5) 2018. 1. 30. 오후 6:52:55>>480 망자에게 공감을 못 하는 건 아닌데, 그건 그거고 일은 일이라서 귀찮다는 느낌이 강해. 잡귀도 뭘 하고 돌아다니든 기본적으로 신경은 별로 안 쓰지만 자기한테 영향이 미치면 자비란 없다, 정도의 느낌? 예전에 비해서 성격은 좀 죽었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 (아무말)
맛있게 먹고 와 :3 -
483 안내자 ◆b5KV/Sar1A (0503644E+5) 2018. 1. 30. 오후 7:03:51갱신입니다! 사골국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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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7:32:18>>482 냉정과 열정 사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가 팍 되었습니다!
>>483 레주 어서와요~ 사골국 맛있죠 -
485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7:53:02영인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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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화명주 (7085909E+5) 2018. 1. 30. 오후 7:54:37>>483 레하! (레주 하이!)
>>484 내가 개떡같이 설명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 줘서 고마워! (??
>>485 영인주 안녕~ -
487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7:56:48사골 좋죠! 사골국물에 밥 넣고 김치랑 같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저는 스파게티를 만드는 중인데... 양조절에 실패해버린 것같습니다... -
488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8:24:51앗 양조절... (흐릿) 저도 스파게티 만들때마다 양조절이 안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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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아담주 (9401141E+4) 2018. 1. 30. 오후 8:25:10앗 양조절... (흐릿) 저도 스파게티 만들때마다 양조절이 안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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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아담주 (9401141E+4) 2018. 1. 30. 오후 8:26:08아니 마솝할때 와이파이가 느려서 안되나보다하고 데이터로 다시 했더니 중복이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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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화명주 (9758529E+6) 2018. 1. 30. 오후 9:33:37보통 혼자서 음식 하면 양 조절을 못 하게 돼. 간단하게 간장을 뿌린다든가 그런 것도... 아니 이건 내가 요리 못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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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9:36:54덕주가 흑발을 했다는 말을 듣고 오열하는 영인주가 재갱신
흑발 따흐흑 드디어 흑발 아따흐흑 -
493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0:20:3110시밖에 안됐는데 왜 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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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앨런주 (3475285E+5) 2018. 1. 30. 오후 11:14:36앨런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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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16:54앨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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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19:39안녕하세요 앨런주! 아담주!
-
497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21:55영인주도 안녕하세요!
-
498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22:45마법의 다갓고동님 제가 일상을 돌려도 될까요?
.dice 1 2. = 2
1.돼
2.안돼 -
499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22:56따흑 때밋!!!!!!
-
500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24:31어째서 다갓님! (오열
-
501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27:02마법의 다갓고동님 아담이는 앞으로도 귀신의 아이돌일까요?
.dice 1 2. = 2
1. 응. 계속 귀신들이 모여들어. 곧 있으면 사랑 고백 할듯.
2. 아니. 곧 있으면 다들 탈덕할거야. 이젠 아이돌 아니야.
물론 이 다이스는 재미로 돌리는거라 현실과 무관합니다(?) -
502 앨런주 (3475285E+5) 2018. 1. 30. 오후 11:27:15>>498 아니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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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27:22다갓님은 2를 좋아하시나?
-
504 앨런주 (3475285E+5) 2018. 1. 30. 오후 11:27:38>>501 ?!?!?!?
-
505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28:03다갓님이 2를 좋아하시는군요... YEE...(아무말
-
506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28:34>>501
그럴수가! 영인이는 사신들의 아이돌이기도한데...!!! -
507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31:02>>504 이젠 아담이 귀신의 아이돌 때려친답니다!!!
>>505 콩콩
>>5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쵸, 영인인 사신뿐 아니라 인간들에게도 아이돌이죠~ (능청 -
508 한설주 (0860492E+5) 2018. 1. 30. 오후 11:31:59이얍..(말라간다
어제는 좀 괜찮은가 했더니..
기절잠을 해버렸네요.. 갑자기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ㅁ; -
509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32:26>>507
앗 그건 인정합니다 아담이는 모두의 아이돌이죠!(전 세계:ㅇㅈ? ㅇㅇㅈ~ -
510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35:06한설주 어서와요! 괜찮으신거예요?! 8ㅁ8 무리는 좋지 않으니 힘드시면 주무세요
>>509 아니 영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담이를 영인이라고 오타내셨길래 놀리려고 했던건데! (나쁨) -
511 화명주 (2266021E+5) 2018. 1. 30. 오후 11:35:09(털썩)
집이 건조한가, 왜 자꾸 기침이 나오지. -
512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36:24화명주도 괜찮으세요? (동공지진) 요즘 겨울이라 건조하긴 하죠.... 기침이 계속 나오시면 병원을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괜히 약빨이란 말이 나온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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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화명주 (2266021E+5) 2018. 1. 30. 오후 11:40:03>>512 물을 마셨더니 어떻게든 된다! (희망참)
그나저나 아담이 아이돌 그만두는거야...? (아담주: ??? -
514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42:09>>513 물로 수분공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담이는 애초에 진짜 아이돌이 아니었는걸요! 말뿐인 귀신들의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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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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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화명주 (2266021E+5) 2018. 1. 30. 오후 11:45:07>>514 말 뿐이라니 전혀 아니야 ㅋㅋㅋㅋ 앞으로 .dice 1 50. = 17년은 더 활동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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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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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48:34>>516 21+17= 38!!! 그래도 40세전에는 은퇴하는군요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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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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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화명주 (2266021E+5) 2018. 1. 30. 오후 11:52:27>>515 영인주 ㅋㅋㅋ 죽지마!!
>>518 그런가. 하긴 아이돌 수준이면 주변에 귀신 보거나 하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진짜 힘들 듯... -
521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52:28>>519 아닠ㅋㅋㅋㅋㅋㄱ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ㅂㄱㅂㄱ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ㅜㅡㅜㅜㅠ (웃다가 오열) 그런 짤은 어디서 찾아오시는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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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53:45>>520 근데 설정상... 일단은 귀신을 홀리는 기라서 아마 평생을... (아담: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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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앨런주 (3475285E+5) 2018. 1. 30. 오후 11:55:17영인주 짤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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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영인 ◆Xdc2qU6oLM (3156821E+4) 2018. 1. 30. 오후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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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화명주 (2266021E+5) 2018. 1. 30. 오후 11:56:55나는 짤을 찾기가 귀찮으니 텍스트로 웃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2 에 너무해 ㅋㅋㅋ -
526 아담주 (776932E+52) 2018. 1. 30. 오후 11:58:55>>524 아 미치겠다 영인주는 제 마음속 짤방술사 세계 순위 1입니다;;;
>>525 굴러라! 아담아! -
527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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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01:40>>527 제발 그만ㅋㅋㅋㅋㅋㅋㄱㅂ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배 찢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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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01:42강철의 짤방술사 영인주워드 엘릭은 육체를 빼앗겨 영혼만 남은 동생을 위해 오늘도 긴 여정을 떠나는데! 그는 과연 현자의 돌을 찾을 수 있을것인가!(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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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02:39>>529 헉 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매일ㅇ본방사수해야겠네요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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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03:23딱히 할 일은 없고... 아담이한테 하고픈 말이나 질문하신 대답해드려요...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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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05:47>>526 왜 굴렁쇠가 되어가는 거야 ㅋㅋㅋ
>>529 이번 분기 최대 히트작의 예감...! -
533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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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한설주 (39593E+64) 2018. 1. 31. 오전 12:07:18>>510
허ㅓ허ㅓ 감사합니다 아담주..
무리하지 않도록 노력해 볼게요..ㅠㅠㅠ
화명주 어서와요!! 화명주..아프면 안ㄴ돼요ㅠㅠㅠㅠ
>>5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꼭 보게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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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07:36이렇게 된 이상 질문이나 받는다아
는 또 설정 충돌에 머리를 싸매는 내가 있을 뿐. -
536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07:39>>531
아담이에게:영인이는 몰라도 나는 널 정말 좋아한단다 볼 한번만... 볼 한번만 만지게 해주 아악 왜 수갑 채워요!!!!! 아담아 뭐라고 말좀해봐!!!!!! -
537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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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08:19>>532 당연히 아담이니까요! (억지
>>533 (무서움) 나난 이곳을 빠져나가야겠어!!! (도망 -
539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08:41헉 강철의 짤방술사 드립을 이렇게 받아쳐주시다니(?) 감동했습니다(???) 더 분발해서 멋진 짤방러가 되겠습니다(수상소감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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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09:49>>536 아담 : (소름) 만지셔도 됩니다! 막막 꼬집고 흔들어도 돼요! 모찌모찌한 설정의 아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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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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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11:07앨런주도 짤방술사셨어?!
>>534 네ㅠㅠㅠㅠㅠ한설주가 아프면 저도 아파요... 제가 한설주 건강하시라고 매일 빌게요! 8ㅅ8 아프지마세요.. -
543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11:10>>534 괜찮아! 나는 맨날 말로만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 실제론 메우 건강하다 메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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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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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12:40아니짅자 과거스토리의 임팩트를 늘리기 위ㅣ해 과거로 돌아가고 돌아가다 보니 웬 선사시대가 튀어나와 이게뭐야 (? 니가 만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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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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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2:12:55>>541 아 잠깐만 저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데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2 몇개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코쓱 -
548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14:36사실 토마스짤은 고르면서 좀 망설여졌습니다 솔직히 저도 토마스가 무서워요;(인지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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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15:50>>548 뭔가 만인의 트라우마인가.
근데 나는 어렸을 때 토마스 엄청 좋아했어서 무섭지 않고 친근해...! (ㅋㅋㅋㅋㅋㅋ -
550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18:04>>545 본격 지구의 역사 탐구!
>>546 영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한뎈ㅋㅋㅋㅋㅋㅋㅋ짤 너무 살벌하잖아요 (동공지진
>>547 허억 앨런주도 강철의 짤방술사가 될 가능성이 있군요!
>>548 옛날에 토마스를 안무서워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무서워요... -
551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2:18:15엇 저는 토마스 어릴때부터 좀 무서워했어요 토마스보다는 다른 기차들이... 가끔씩 멈춰놓고 보면 은근히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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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19:09저는 토마스를 보지않고 텔레토비나 젤라비를 봐서...
아 본방이 아니라 비디오로 봤어요 저는 아재나 아지매가 아닙니다(구차 -
553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21:01음, 텔레토비는 어릴때 자주 나오지 않았던가요? 젤리비는 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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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2:21:04음 맞아 토마스는 확대하면 확대할수록 무서운 얼굴입니다
>>552 저... 저는 어릴때 텔레토비 본방으로 봤던것 같은데... 참치에서 나름 나이 어린 편인것 같은데...! -
555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23:55>>550 뭔가 너무 역사공부 하는 기분이라구 ㅋㅋㅋㅋㅋㅋ (화명: 나는 사신이지 페이트 서-번트가 아냐...
텔레토비 뭔가 그 미묘한 화질이랑 합쳐져서 좀 무서웠어. 어릴 땐 그냥 암 생각 없었지만 (ㅋㅋㅋㅋㅋ) -
556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24:08텔레토비 한국 첫방이 2000년대였다면 본방으로 본 세대였겠네요 그럼 저는 텔레토비 본방 세대이고...(헷갈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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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2:28:04텔레토비 사촌동생들이랑 퍼즐 맞추다가 눈만 크롭된 조각이 있었는데 그거 보고 식겁했었죠...
저는 본방 시청은 별로 기억 안날 정도로 어릴때 봤었던것 같아요. 뭐였더라 그 청소기가 과자 빨아먹는것밖에 기억이 안나... -
558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29:13민트 호불호 영상보고 있는데 여러분 캐들은 민트호불호인가요? 아담이는 불호예요. 민트 먹고 치약 먹었으면 민트가 괜찮았을지도 모르나 자기는 치약 먼저 먹어서 민트는 싫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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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30:03저는 텔레토비 해가 제일 생각나요. 사실 텔레토비를 너무 오래전에 보아서 내용이 기억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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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2:32:48>>558 앨런: 민트는 별로인데... 민트초코 맛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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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33:49청소기 이름이 쿠쿠였나? 아 이건 밥솥 이름이구나
그 청소기가 먹는 과자 맛있어보였죠...
영인이라면 민트를 특이한 맛이라고 생각해서 나쁘지 않다고 여길것 같네요. 아담주 말대로 영인이가 박하향 치약을 먼저 사용하고 민트를 접했다면 싫어했겠지만 영인이가 살던 시절에 박하향 치약이 없었을테니... -
562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35:36어릴 때 다른 건 몰라도 TY 본 내용은 이상하게 기억이 안 난다. 증거(?)가 남아있지 않으면 잘 모르겠다...
화명이는 민트 좋아할 듯. 이유는 잘 모르지만 디저트 취향을 넓히기 위해서가 아닐지... -
563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35:57>>560 앨런이는 민트는 별로군요. 먹는다면 민초... (메모
>>561 아, 그렇군요! 나중에 영인이랑 일상 돌릴때 민트 아이스크림을 먹여보고 싶네요 ㅎㅎㅎ -
564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36:52>>662 디저트 취향을 넓히기 위해서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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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37:33>>563
영인:특이한 맛이네. 너도 먹어보겠니?(한 스푼 떠서 내밀음 -
566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38:13>>564 화명: 어쩔 수 없잖아, 나에게 남은 재미가 그것밖엔...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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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38:22영인은 성향상 단걸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초콜릿은 좋아할지도? 달지만 않으면 사탕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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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39:17>>567 뭔가 20세기 초의 사탕이랑 매칭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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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2:39:40>>563 실제로 민트 티 먹어본적 있는데 별로에요... 그래서 밀크티처럼 우유랑 설탕 넣어서 먹어봤더니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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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43:21아 모르겠다 설정이나 주절주절.
저 위에 쓴 독백의 배경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 라쇼몽에서 나오는 그곳! 즉 헤이안 시대야.
중간에 나온 남자는 환생한 가족. 자세한 건 앞으로 써야지. 쓸 거지? 쓸 거야.
아무래도 저때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 뒤로는 귀차니즘이 발달하게 된 것 같다. 믿거나 말거나. -
57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43:59>>568
영인:지금이야 설탕은 아주 흔하지만... 사실 그 시절에는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는 단것이 흔해지긴 했어. 그렇지만 쉽게 사먹을 수는 없었단다. 마치 80년대까지 바나나가 무척 비쌌던것처럼 말이야.
영인과 함께하는 한국 근현대사(상 편) -
572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44:04>>565 아담: (도리도리) 저는 괜찮아요. 민트는 제 취향이 아니라. (단호)
먹으면 표정이 안좋아질 거 같네요. 표정을 숨길 수 없는 아담이...
>>569 섞어먹으면 좀 더 먹기 좋죠. 뭔가 민트 안좋아하는 아담이와 앨런이 민트 먹고 부르르(?) 떠는 모습ㅁ상상하니 귀엽네요!
>>567 초콜릿은 약간 쌉쌀한 초콜릿을 좋아하나보네요? 아담이는 사탕 좋아해요! 들고다니는 간식도 대부분 사탕이랍니다 -
573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44:42>>566 화담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귤 간식 잔뜩 사주고 싶네요
-
574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45:57>>572
영인:(그렇다고 쓴게 좋은건 아니지만)너무 쓴건 글쎄...
헉 아담이 귀여워요;;;;; 다람쥐같아;;;;(덕통 -
575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46:38>>571 설탕도 처음에는 외국에서 수입하고 그러는 거니까... 중세 향신료 전쟁 보면 아주 게갓에.
헉 영인이한테 역사 배우고 싶다... (영인: 뭐래 -
576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48:41>>574 영인의 취향은 적당히 단 초콜릿 (꼼꼼 메모) 다람쥐ㅋㅋㅋㅋㅋㄴㄱㅋㅋㅋㅋㅋ아담이는 초콜릿보단 사탕파라 어릴적에는 롤리팝 같은 거 물고 다녔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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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48:46>>573 ㅋㅋㅋㅋㅋ 분명 귤 한 박스 들고 오면 "이런 걸로 내가 기뻐할 줄 알았어? 정답이다!" 이러면서 막 받을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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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49:27>>575
영인:돈 벌겠다고 마약도 팔아서 전쟁도 하는게 인간인데 설탕같은 감미료는 애교 수준이지. 어쩌면 설탕이야말로 인류 최고의 마약 아닐까?
후추때문에 사람이 죽고... 지금이야 흔한 향신료지만 그당시엔 무척 귀했을테니... -
579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51:18
-
580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51:34>>577 헉;;; 그 귀여운 모습 꼭 보고싶네요. 안되겠다. 귤 사자!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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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52:06>>578 인류사에 전쟁이 끊이지 않는 건 당연하지... 머리를 안 굴려도 싸우고 머리를 나름대로 굴려도 어차피 싸우게 된다. 시대가 전근대라면... 포기하면 편해.
아 향신료 하니까 카레 먹고 싶다. (?) -
582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53:15>>580 귀엽지 않아. (엄근진) 차라리 시간을 돌려서 어린 아담이한테 롤리팝을 물려준다.
-
583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55:45>>581
영인:전쟁이란 착각과 허세에서 비롯되는거지. 난 저들을 이겨서 굴복시킬 수 있다는 착각과 허세. 그러나 본격적으로 사람이 죽기 시작한다면 결코 전쟁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 사회건, 문화건, 정치건, 경제건. 복구되려면 최소 수년에서 최대 수백년이 걸리지. -
584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56:17>>583
앗 카레 좋지요 3분 카레가 최고존엄입니다요 -
585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2:56:22>>579 삐용삐용... 이렇게 영인주는 경찰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근데 아담이는 어릴적에도 단호하고 똘똘해서 누가 사탕줄게 하면. 엄마가 남이 주는 거
받으면 안된다고 했어여 (+'^'+) 하면서 철벽쳤을텐데
>>582 충분히 귀엽거든요! 그리고 아담이 어릴적 그리 귀엽지 않아요!! 약간 재수없는 꼬마일뿐 -
586 화명주 (4032451E+5) 2018. 1. 31. 오전 12:58:49>>583 지금 나가서 사오기는 무리...(??
화명: 전쟁 그런거 싫다아 일해야 하잖아 일
>>585 더 아담해진 아담이를 볼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 요즘 시대에 애들이 너무 천사같으면 현실성 떨어져 에헤이 (ㅋㅋㅋㅋㅋㅋ -
587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00:51헉 벌써 1시네요.
-
588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01:43>>586 ㅣㄱㅋㅋㅋㅣㄱㅋㅋㄱㄴㅣㅣㅋㅣㄱㅋㅋㅈㅋ그쵸 요즘 아이들 알 거 다 알죠. 산타가 없단 사실도... (아련
-
589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04:11>>588 산타 흑흑... 믿을테니 이 글러먹은 저에게도 크리스마스마다 선물 주세요...
아담스 과거 보고 싶다 히히 사진 처음 찍어본 아담이 ㅎ후후 (아담주: 저사람뭐야...)
생각 없이 그냥 놀았더니 1월 다 간 거 실화냐 ㅋㅋㅋㅋㅌ -
590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07:30>>589 화명이 과거도 궁금합니다! 오너님!! 화명이 과거 이야기해주시먼 평생 화명이 덕질할 자신 있습니다;;; (화명주: 제 정신인가
그니까요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
591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1:08:23으으 졸려요. 이만 자러갑니다! 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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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09:17>>589 헐 벌써 1월 다 갔어요??! 한달동안 뭘 했더라... (흐릿
-
593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10:26>>590 아니야 아담주... 오만정 다 떨어져서 보기싫어질수도 잇ㅅ어... 역시 난 착한 캐릭터를 쓰지 못하는 병에 걸린 걸까.
풀고는 싶은데 제대로 소설체 독백으로 풀어야지 여기서 두루마리 휴지 풀듯이 좌라라락 까버리면 내 체면이 날아가는지라. (웃기지마라 -
594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11:32>>592 분명 송구영신한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댕-청-
>>591 아담주 잘 자! -
595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전 1:12:56아담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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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영인-그때 그 시절 (3813215E+5) 2018. 1. 31. 오전 1:13:13내가 저승사자가 된게 정확히 언제인지는 몰라도. 정신을 차리니 이곳 저곳에는 시체가 산을 이루고 있더군.
저게 무엇인가 싶더라니 웬 총을 든 군인들이 포화 속을 걸어가고 있었어. 딱 직감이 들었지. 지금은 전쟁 중이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내 저승사자 인생 중 가장 바빴던 시기였어. 하루가 멀다하고 수십수백 명씩 죽어가니 몸이 열개라도 부족했지.
부모를 잃은 아이는 누군가가 준 죽 한그릇을 옆에 두고 울고 있었고, 막 결혼하여 신혼이던 차에 남편이 전쟁터로 끌려가 청상과부 신세를 면치 못할 아낙네는 대놓고 통곡하지 못하고 몰래 눈물을 훔쳤지. 곳곳에는 비명과 죽음이 흘러넘쳤어
아비규환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였을거야. 기억에 남는 죽음이 있느냐고? 글쎄. 다들 비참하게 죽다보니 신경 쓸 겨를도 없던데. 아. 하나 있다. 어찌된 일인지는 몰라도 하반신과 상반신이 분리된 군인이였어. 처참했지. 그는 죽을 때만 기다리며 하늘만 보고 있었어. 마치 그가 처한 상황마냥 새카맣고 우중충하게 먹구름이 낀 하늘을 말이야.
그는 나를 보고는 내가 보통 사람이 아니란걸 알았는지 힘겹게 말을 꺼냈어.
[제발... 나를 불쌍히 여긴다면... 내 머리에 총을 쏴주시오...]
안타깝게도 나는 총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의 소원대로 머리에 총을 쏴줄수 없었지만. 페이퍼나이프는 있었지. 그대로 그의 목을 그어버렸고. 숨이 끊어지기 몇초 전 그는 살짝 미소지었어. 삶에서 해방 된 것이 기쁘다는 것처럼 말이야.
...이 시간에 너무 무거운 이야기였나? 그럼 나중에 다시 잇도록 하지. 그때까지 잘 살아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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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하니 문득 생각나서 써봤읍니다... -
597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13:52잘자요 영인주!(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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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15:02으아아 한국전쟁인가... 진짜 영인이 시점이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역시 이 시간까지 깨어있길 잘 했어.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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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17:23예... 한국전쟁입니다. 영인이가 제일 바빴던 시기죠. 비극적인 역사라 조심히 다뤄야하는데 그렇지 못한것같아 죄송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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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19:32>>599 시점에 따라 다른 거지! 아무리 역사를 조심스럽게 표현하려고 해도 실수하기 마련이니까. '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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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2:01>>600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마워요 화명주! -
602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25:29>>601 아냐아냐 그냥 사실을 말했을 뿐... (ㅋㅋㅋ
영인이 과거도 기대되는걸! -
603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29:05>>602
언젠가는 영인이 과거도 써봐야할텐데... 그럼 어디서부터 써야하지...(감 안잡힘 -
604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31:17>>603 나도 마찬가지 ㅋㅋㅋㅋㅋ 일단 첫번째 독백은 올렸지만 연결을 어케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
분명 해결책이 있을 거야! -
605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34:03>>604
미래의 제가 해결해줄테니 일단 놀고 있읍시다!(미래의 나:이 새끼야 -
606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36:03>>605 잡담하다 보면 어느새 글은 완성되어 있겠지! (손가락: 아니야 구웨에에엑
영인이 이름은 한자가 뭐야? 갑자기 궁금... -
607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37:03>>606
정하지는 않았지만 영인의 이름은 영을 인도한다의 줄임말이라(...) 초안 이름중엔 영원도 있었어요! -
608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39:45>>607 영원이도 예쁘다! 영인이여 영원하라...! (아무말)
물어볼 거 있으면 아무거나 물어봐도 돼! 내가 밝히기 곤란하다 싶으면 그냥 어물쩡 넘어가면 되고- (쓰레기 -
609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41:55>>608
지금은 시간도 늦었으니 딱히 없습니다! 나중에 여쭤볼 일이 생기면 여쭤볼게요! -
610 화명주 (7162499E+6) 2018. 1. 31. 오전 1:43:18>>609 오케-
나는 이만 자러 갈게! 영인주도 잘 자! -
61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전 1:45:58네! 화명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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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전 8:05:07모닝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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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후 2:30:41갱신!
다이스의 요정님 저는 언제쯤 완성할수 있을까요
.dice 1 100. = 11 일 후에 -
614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2:34:04호에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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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2:39:10나중에 영인이 과거 독백이라도 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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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후 3:02:59>>613 무엇을 완성인가요? (두근두근
>>615 헉 기대돼요! 영인이 과거... 팝콘 준비해야겠네요 (초롱 -
617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후 3:03:1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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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3:22:36호엥 인생...(널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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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후 3:34:38헉 영인주 무슨 일이에요 8ㅅ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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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영인 - 이젠 다 지난 이야기 (3813215E+5) 2018. 1. 31. 오후 3:54:29내가 살아온 세월이 어땠느냐고? 별 걸 다 궁금해하는구나.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고. 그럼 조금이나마 말해주도록 할게.
내 옷만 보면 사람들은 -사람들? 동료 사신들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양갓집의 규수로 태어나 귀하게 자랐을거라고 생각하더군. 그럴만하지. 내가 태어나 자란 시기에 이런 옷들은 어느 정도 먹고 사는데 문제 없는 사람들이나 사입는 옷이였으니까.
하지만 나는 의외로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어. 5남 3녀. 그 중에서도 세번째 아이. 내 부모는 자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풍조에 따라 충실히 아이들을 낳았고, 그 아이들은 어느정도 자랐다싶으면 농사일을 도와야했어.
농사를 지을 땅이 있었다면 꽤 부자가 아니였겠냐고? 유감스럽게도 그 땅은 내 아버지의 땅이 아니였어. 그래. 흔히 말하는 소작농. 아버지는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일부를 주인에게 바쳐야했지. 하지만 바치고 나면 남는게 없으니 살림살이가 나아질 일은 요원했어.
내 부모는 나쁜 사람이 아니였어. 죄가 있다면 -물론 사정이 있었다는건 알지만- 못배우고 자라서 세상물정에 어두운 무지렁이였다는 거야. 가뜩이나 기운 가세는 더더욱 기울어졌고, 결국 내 위의 손윗형제들은 집을 나가거나 남의 집 하인으로 들어갔어. 나도 그 중에 하나였단다. 나는 열...몇살 이였더라? 하여튼 지금 같으면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가야할 나이에 어느 부잣집의 식모로 들어갔지.
그 집은 정말 대단했어. 고래등같은 집에 기품있고 교양있는 주인집 식구들. 옷도 색이 참 곱고 좋은 옷감으로 만들어져서 한번만 입어보면 소원이 없겠다 싶더라고. 그런 것들은 생전 처음봐서 주인네 집에 처음 왔을땐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한참동안 주변을 둘러봤어.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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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긴한데 나중에 잇겠습니다 수고해 미래의 나야!(미래의 나:미친놈아 -
62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3:55:01그냥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귀찮아서요...(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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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후 4:32:11>>616 글쎄요 뭘까요ㅋㅋㅋㅋ 사실 하고싶은게 여러가지 있어서요! 그중에 뭐가 11일 후에 완성될지는 모르겠네요...
>>620 헉헉 다음 독백이 시급합니다 -
623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후 4:37:23신입분 시트를 읽는데 저는 눈물샘 고장난듯 울고 말았습니다... (오열) 으으 넘 찌통...
>>620 영인주 끊기 천재시네요... 얼른 다음 독백을...! (시름시름
>>622 헉 기대하고 있을게요! 얼른 11일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624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5:36:24갱투더신-
>>620 이것은 좋은 독백이다... 영인이 어떡해 아흑 -
625 한설주 (39593E+64) 2018. 1. 31. 오후 5:47:48갱신!
>>620
흐ㅓ어ㅓㅇㅇ어엉ㅇ어
다음..다음을 주세요...(현기증
영인이ㅠㅠ(왈칵 -
626 영인 - 이젠 다 지난 이야기(2) (3813215E+5) 2018. 1. 31. 오후 5:53: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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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신기했고 대단했지만 가장 대단했던건 내 또래였던 주인집 아가씨였어. 양장으로 멋을 내고 화장을 즐기던 그 아가씨는 심지어 학교도 다니고 있었지. 나는 그때 학교를 다니는 여자를 처음 봤기에 적잖이 놀랐단다. 내 부모였다면 학교 보낼 돈으로 노름이나 하거나 내가 아닌 오빠만 학교를 보냈을텐데. 하고.
그래서 신문이나 책을 읽는 아가씨가 참 멋져보였어. 지렁이같은 까만 낙서가 가득한 흰 종이묶음을 읽으며 다음장을 넘기는 모습이 그렇게 당당하고 대단할 수 없더라.
더군다나 상냥하기까지 해서 나에게 그동안 내가 모르고 살았던 것들을 알려줬지. 사탕과 초콜릿, 축음기와 레코드, 전차를 타는 법과 갈아타는 법, 외국의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 등. 처음엔 마냥 신기했어. 아가씨는 나와 다른 세상에서 사는 사람같다고 느꼈지.
사실 아가씨말고도 주인과 그의 아내, 어린 도련님도 나에게 관대하고 친절했단다. 나는 식모말고도 어린 도련님과 놀아주는 보모 역할도 맡았고, 주인 부부는 나에게 고마워하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정답게 말을 건넸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 사이에 섞일 수 없었어. 문화적 차이도 차이였지만 그들의 부가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얻은 부라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지. 그들은 나라를 판 대가로 작위를 얻었고, 작위를 내려준 이에게 충성하며 막대한 부를 끌어모은거야.
놀랄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절에 잘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라를 팔았거나 법을 어기던 사람들이였으니까.
나는 의문을 가졌어. 대대손손 하나의 왕을 모시던 이가 다른 왕을 섬기며 나라를 팔아먹은 것은 분명 천인공노할 짓인데, 어째서 주인네 집은 천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승승장구하는거지? 왜 악행을 저지른 대가를 치루지 않고 호의호식하는걸까?
이 생각을 하고나선 주인집 식구들이 아주 끔찍해지더라. 정답게 내 이름을 불러주던 주인 부부. 나에게 사탕을 건네며 친구처럼 대하던 아가씨. 나를 누나처럼 잘 따르던 도련님 등... 그 얼굴들이 역겨워지고 하나부터 열까지 위선으로 가득 찬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날 대하는 행동에도 무슨 꿍꿍이가 있나싶어 더 이상 신뢰가 가지를 않는거야.
저 옷들은 내 가족과 친구들, 더 나아가서는 우리 백성의
고혈로 지어 만든거야. 저들이 먹는 쌀도 우리 부모님같은 빈민들을 쥐어짜 얻어낸 수탈품이야. 저 사탕을 만드는데 대체 몇명의 사람들이 죽어나갔을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속으로나 이 말들을 되뇌이며 문드러져갔지. 그런데 그 상황에서 가장 끔찍했던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힘없는 나 자신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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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딸린다 과거의 나는 반성해라 -
627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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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5:55:13(영인이 독백의 은혜로움에 콩댄스를 추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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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5:55:59(영인주는 죽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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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5:57:32>>629 죽지마 영인주! 사자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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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5:59:18>>630
허나 거절한다!
이 영인주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자소생을 시전하는 자에게 [NO]라고 말해주는 것! -
632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6:01:11>>631 앗 네. (빠른 포기
왠지 잠이 부족한데 놀고는 싶어서 졸린 채로 놀고 있다. 어흑. -
633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6:03:09>>632
(엄청 빠르게 포기한다...!!!!)
저도요... 야나두...ㅠㅠㅠㅠ -
634 안내자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6:05:21갱신할게요! 내일이 벌써 2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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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6:06:03>>633 죽으면 잠을 안 자도 되니까 편리하잖아!
되게 이상한 게... 앉아서 누가 말하는 것만 듣고 있으면 졸리다. 아무리 중요한 상황이라도 졸려... -
636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6:07:57>>634 레주 헬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으아아 으아아 -
637 미령주 (8787882E+5) 2018. 1. 31. 오후 6:09:04(빼꼼) ㅣㅂ')/
안녕하세요 신입 미령주라고 해요! 인사드리러 왔어요! -
638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6:11:24>>637 미령주 안녕! :3
시트를 본 감상: 총 맞은 것처럼~ 가슴이 너무 아파~ -
639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6:11:28>>637 미령주 안녕! :3
시트를 본 감상: 총 맞은 것처럼~ 가슴이 너무 아파~ -
640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6:14:19마솝을 두 번 눌렀더니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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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안내자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6:15:25미령주 어서와요! 반사워요!
오늘은 일상 돌려볼까... -
642 미령주 (8787882E+5) 2018. 1. 31. 오후 6:30:08>>638 안녕하세요 화명주! 'ㅂ'/ 네? 그냥 평범한 29세의 여성일 뿐인걸요!
>>641 안녕하세요!!!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
643 안내자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6:32:38일상 돌리겠다 하자마자 오류가 났어요... 돌리지 말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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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미령주 (0629879E+6) 2018. 1. 31. 오후 6:51:18저녁먹고 와서 다시 갱신할게요;ㅁ;
일상 돌리고싶어라!!! -
645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후 7:16:11일상이라고 하셨습니까?! (창문을 깨고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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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안내자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7:17:36아앗 돌리고 싶었지만... (늦음) 앉아서 팝콘이나 뜯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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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후 7:34:53아뇨! 제가 늦게왔으니 제가 팝콘을 먹을게요 (냠냠) 실제로 밥 좀 먹고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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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7:54:07기다려요.......대체.. 이분들........무서워????
아 맞다맞다 리갱해요 'ㅂ' / 일상이란 말을 듣고!! 하면서 와장창 오시다니... -
649 안내자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8:03:35아 양보 감사드려요! 지금 일상 할까요? 미령주.
-
650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8:21:29>>649 서버 오류에서 간신히 나왔습니다... ;ㅁ;
일상...앗앗!!! 제가 모바일이라서 선레는 어려운데 부탁드려도 될까요? -
651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8:22:15상대가 약간 당황한 것 같았으나, 사신은 말을 잇는다. 포기할 수 없는 말투인 것을 어찌하리.
“하긴, 사신이 하는 얘기가 다 똑같지. 그 말대로 누나 오래 살 거야. 진짜 이상한 귀신이 들러붙지 않는 한은.”
이상한 귀신- 이라고 해도 웬만큼 경험을 쌓은 사신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특히 요즘은 신과 종교가 설 자리를 잃어 그나마 남아있던 영적 존재들도 사라져가는 판이지만 눈앞의 이 여성처럼, 저승사자와 연속으로 마주치는 사람도 나오는 법이다. 그러니 수명 갖고 거짓말을 하는 짓은 하지 않겠다. 절대 그녀가 다른 저승사자를 먼저 만났기 때문이 아니라, 유치한 장난은 이제 졸업했으니까. 그렇고말고.
“이런 사람이랑 마주치게 될 줄은 몰랐네. 그럼 이참에 그동안 만난 사신들 이야기 좀 부탁해도 돼?”
예전에는 이 나라 저 나라를 돌아다녔던 그였으나, 대한민국의 이 도시에 눌러앉은 뒤로는 활동 반경이 꽤 좁아져 다른 사신들이 어떻게 하고 있나 잘 모른다. 이 기회에 간접적으로 소식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문제는 최근 생긴 사신일수록 자신과 아는 사이일 확률이 낮다는 것. -
652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8:22:54다 쓴 게 기뻐서 생각없이 올리다 보니 나메 실수. (...)
아담주 미안해... -
653 안내자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8:29:53서버 오류가 장난 아니네요...
>>650 네! 그럼 선레쓰러 가볼게요! -
654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8:30:57>>653 부탁드릴게요!!
화명주 어서오세요. -
655 안내자 - 선미령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8:40:36달그락, 달그락. 일정 주기로 들려오는 소리와 함께 랜턴을 들고 길거리를 나섰다. 아직은 묘지를 지킬 시간이 아니다. 조금 있으면 평소처럼 묘지에 가야겠지만, 그래도 그 전에 잠깐의 시간을 즐기는것도 좋다. 항상 일만 해서는 정신간강에 좋지 않겠지. 나빠질 뇌가 있기야 하겠냐만.
그렇게 멍하니 걷고있었는데, 뭔가 주변 사람들과는 다른 느낌을 뿜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머리 위로 물음표를 몇 개나 올린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마지막으로 고개를 돌린 곳에 내가 찾던 그 '누군가' 가 있었다. 일반인들은 나를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가끔씩(어째 이 도시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것 같지만) 나를. 우리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을 발견한 것이다.
" 흠? "
미끄러지듯이 그녀에게로 다가가, 요리조리 움직이며 그녀를 살펴보았다. 옛날에 만난 적이 있던것도 아니고, 뭔가 익숙한 느낌. 그러니까, 전생에 만났던 사람이 환생한 모습이었던것도 아니다. 그저 알아보고 있었을 뿐이지. 수명을.
" 최근에 죽을 일은 없겠네요! "
밝게 웃으며 말했다. 내 딴에는 좋은 의미의 말이었지만, 듣는 사람은.... 글쎄. 미친 사람 취급을 안한다면 다행이겠지. 아니, 내가 사신인걸 알아차릴 수도 있겠다. -
656 화명주 (6704477E+5) 2018. 1. 31. 오후 8:41:21안녕안녕!
팝-콘! -
657 선 미령 - 안내자 (6245993E+5) 2018. 1. 31. 오후 8:51:02나른한 기분이였다. 그러니까 수면제를 얼마나 먹었더라. 식은땀을 듬뿍 흘리면서 울지도 못한 채 떨리는 팔을 끌어안고 일어났던 시기가 언제였더라. 모르겠어. 며칠째 잠을 못자고 있지?
그저 걸었다. 밤의 산책은 새벽의 산책과는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다르다.
새벽의 산책에 아직 살아있음에 무너지고 밤의 산책에 내일이면, 하고 생각할 뿐이다. 무너질듯 무너지지 않는 걸음으로 생각없이 걷고 있을 때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밤에 말을 걸어오는 사람의 특성은 몇없지만 밤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는 너무나 밝게 말을 걸어오더라.
나른한 눈으로 그의 녹색 머리카락을 바라보다가 이내 그의 머리색과 같은 눈을 바라봤다.
"아쉽네요."
나른함과는 별개로 목소리는 나긋했다. 사람은 아니겠지. 나긋하고 상냥하게 미소를 짓고는 다시금 걸음을 옮겼다. 무시는 아니였다. 나른할 뿐이였다. -
658 안내자 - 선미령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9:15:58" 아쉬운가요? "
그녀는 아쉽다는 말만 남기고 나를 무시해 지나쳤다. 그녀의 목소리와 말은 어울리지 않았다. 그녀의 표정과 내뱉는 말이 어울리지 않았다. 잠시 눈동자로 그녀를 쫓다가, 이내 다시 발걸음을 옮겨 그녀의 옆으로 붙어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 그런 사람들이 있죠. 죽고싶어하는 사람들. "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생각도 안하고 말이다. 이 사람은 어떨까? 그저 죽어서 모든 것이 끝나기를 바라는 사람인걸까? 아니면 여타 평범한 사람들처럼, 환생하고 싶어하는 사람인걸까? 나는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지 못한다. 어려운 질문이다.
" 뭐...... 아니. 아니에요. "
하마터면 기세를 타고 이것저것 전부 나불거릴 뻔 했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환생도 할 수 있고, 소멸할 수도 있는. 그런 것들에 대해 모두 말해버릴 뻔 했다. 말해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뭐라 할 사람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의 수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어 죽으려는 인간이 생기면 상당히 난처해진다. 진짜 죽었을 때는, 난 내 책임을 물고 안내자 자리에서 물러날지도 모른다.
" 하여튼. 이런 레이디가 죽으면 다른 사람들도 슬퍼할테니, 조금 더 살아갈 욕구를 가지는게 어때요? " -
659 선 미령 - 안내자 (6245993E+5) 2018. 1. 31. 오후 9:26:22"아쉬워요."
상냥하게 미소를 다시 짓고 천천히 걸었다. 그는 누구일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못본 것처럼 지나쳤다. 수면제가 너무 과했을까. 아, 생각하기 싫다.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기고 외투에 넣었던 핸드폰을 꺼내 귀에 가져다댄다.
어느새 쫒아와서 나란히 걷는 그의 모습을 말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상냥한 미소를 짓고는 시선을 돌린다. 환각도 아니고, 환청도 아니야. 그런 증세는 없었는걸.
"잘 알고있네요. 그런데 궁금한거 물어봐도.. 아뇨, 별거아닌 질문이네요. 신경쓰지 말아요."
죽고싶어하는 사람들이라는 그의 말에 짧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가만히 핸드폰을 귀에 댄 채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답했다. 죽고싶다. 차라리 죽었으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4년이다. 인기척이 드문 곳까지 걸어온 뒤에야 핸드폰을 다시 집어넣고 천천히 왼팔을 주무르며 그제서야 그와 똑바로 마주한다.
"살아야할 욕구란 게 뭔가요? 아까 묻고 싶었는데.. 사람많은 곳에서 이야기하면 안그래도 스스로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
슬퍼할 사람은 없는걸요. 갈색 눈이 녹색 눈과 마주한다. 나긋하고 조용한 목소리가 질문했다. 당신, 누구에요? 그렇게 말하고 난 뒤 다시금 상냥하게 미소를 지었다. -
660 안내자 - 선미령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9:50:15그녀는 전화가 온 것도 아닌데, 전화를 건 것도 아닌데 휴대폰을 꺼내어 귀에 가져다대었다.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것을 지켜보다가, 문득 머릿속에 반짝 하고 생각이 스쳤다. 다른 사람들은 날 못보지만 그녀는 날 보고, 대화도 한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혼잣말 하는 사람으로 보일테지.
" 네? 궁금한거요? "
물어보려다가 질문을 철회한다. 어떤 질문일까 궁금해져서 혼자 어떤 질문이았을까 고민하던 차에, 어느 순간 인기척이 드문 곳까지 오게 되었다. 내가 쫓아와서 대화를 하려 이곳까지 온 것일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하면 주변 시선이 좋지만은 않을테니까.
" 살아야 할 욕구라.... "
이미 오래 전에 죽은 내게 그런 질문을 한다 한들, 좋은 대답이 나올 리가 없다. 내 생전이 어땠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살아야 할 욕구라니...
" 글쎄요. 죽기 전에 무언가를 하고싶다. 이런게 아닐까요? "
실컷 울고싶다. 누군가와 만나보고 싶다. 푹 쉬고싶다. 이런 사소한 것들도 살아갈 욕구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 슬퍼할 사람은 있어요. 단지 주변에서 보이지 않을 뿐. "
지금까지 사신일을 하면서, 여러 패턴의 사람들... 아니, 영혼들을 보았다. 사랑하던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의 주변을 맴도는 영혼. 수호천사는 아니다. 그 영혼은 그저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것이 없다. 그런 영혼들을 많이 보내주었다. 지금은 그녀의 옆에는 보이는 영혼이 없지만, 분명 멀리서라도 그녀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영혼이 있을 것이다.
" 저로 말하자면, 죽음의 안내자? 인간들 말로 저승사자라 하더군요. " -
661 선 미령 - 안내자 (6245993E+5) 2018. 1. 31. 오후 10:30:1425세에 원하지 않던 사고에 휘말렸다. 1년을 의료상으로 죽어있다가 깨어났다. 깨어난 세상은 참 나에게 한없이 잔인하더라. 그런데.
살아야할 욕구? 나른하게 짧은 웃음을 다시 터트렸다. 이제야 이해가 간다. 사람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맞았다. 책에서나 읽던 생사를 넘은 이가 무언가를 보는 건 익히 있는 일.
"하고 싶은 거라면... 역시 죽는거네요."
나긋하고 상냥한 억양으로 조근조근 내뱉는 말은 섬찟할 만큼 평온했다. 악몽도, 때때로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후유증도 죽으면 편해지려나. 그래서 몹시 아쉬웠다. 최근에 죽을 일이 없다는 눈 앞의 이 '저승사자' 라고 칭하는 그의 말에 몹시도 아쉬움을 느꼈다.
"주변에서 맴돌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는.. 아뇨. 별거아니에요."
입을 다물었다.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는 없지만 그를 생각하면 속에서 신물이 비집고 새어나오는 기분이였다.
얼마나 지나야 죽나요
얼마나 지나야 나는 편해질까요
"사신씨, 아니 사신님. 어느쪽이 더 낫나요? 평범하게저승사자님? 저는 선 미령이에요."
조근한 어투와 상냥하기 짝이 없는 얼굴로 그를 향해 물었다. -
662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0:39:26서버 오락가락해서 레스실수......2년을 의료상으로 죽었던 것으로 수정할게요
-
663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후 10:43:41나갔다가 지금 왔어요!
영인주 독백 너무 좋고... 새 시트도 슬픈데 좋고ㅠㅠㅠㅠ
미령주 반가워요!
다이스의 요정님 한명을 골라주세요! 번호는 시트순
.dice 1 11. = 8
1. 어셔
2. 한설
3. 무명
4. 화명
5. 호담
6. 배서율
7. 장과로
8. 영인
9. 도아담
10. 앨런
11. 선미령 -
664 미령주 (9584209E+5) 2018. 1. 31. 오후 10:45:39앨런주 바안가워요!!!!! 그저 평범한 29세의 여성일뿐이랍니다! 'ㅁ '
-
665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15:02영인주 등장
엥 앨런주 저 다이스는 뭐지요 -
666 미령주 (2187417E+6) 2018. 1. 31. 오후 11:15:58영인주 어서오세요. 신입인사드려요!
다이스가 몹시 궁금하군요!!! -
667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18:24뭐...뭐지 저 다이스...!?
안녕하세요 미령주! 저는 이 스레의 (자칭)신여성을 맡고 있는 영인주입니다! -
668 미령주 (2187417E+6) 2018. 1. 31. 오후 11:20:01시트 수리 기다리며 영인이 독백보고 심장을 부여쥐었어요. 신여성.....!!!!! 잘부탁드려요! 'ㅁ'/
-
669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22:00
-
670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24:52>>699 앗 뭐지 이분!? 귀여우셔!!!
네!! 저도 잘부팍드려요 \'♡'/(파다닥 -
67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29:32
-
672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30:10앗 미령주 넘 커여우시자너????? 안되겠다 망태기 어딨냐 망태기(미령주:으악 저리가요
-
673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34:22>>672 앗....!!! 짤이 대단해 존경하게 되어버려!!
\'ㅁ;/ 망태기는 싫어요. 소중하게 다뤄줘요 -
674 앨런주 (5786766E+5) 2018. 1. 31. 오후 11:34:54글쎄요 뭘까요 저 다이스는? 난 알지 크하핫 (나쁨
나중에 공개해드릴게요...! -
675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35:12>>673
나는 닝겐이기를 포기하겠다!!!! 죠-죠!!!
무, 무슨 지거리야!
그럼 제가 망태기 안으로 들어가죠!(궤변 -
676 미령주 (4726897E+5) 2018. 1. 31. 오후 11:35:45어어엄....(몹시궁금해) 알겠어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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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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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미령주 (4726897E+5) 2018. 1. 31. 오후 11:38:30>>677 실로 유쾌하신분ㅋㅋㄱㅋㅋㅋㅋㅋㄲㅋㅋ망태기 안으로 들어가셨으니 가져가면 되요?(묘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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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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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42:45>>679 영인주를 가제갑니다(망태기듬
'□'/ 이제 영인주는 제것!!! -
68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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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45:59ㅋㅋㅋㅋㄲㅋㅋㅋ너무 기뻐하시니 풀어드릴까....(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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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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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49:07('ㅁ')/ 유-감!!!! 미령주는 귀엽지만 미령이는 안귀엽다는 거 유념해주시구! 혼인신고서 가지고 오시면 데려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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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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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51:14미령주 죄송합니다 솔직히 저거 제가 봐도 무리수네요(석고대죄
-
687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52:19그저 평범하고 그저 우울증에 빠진 평범한 29세 선미령이라서요 >♢< /
앗... 저는 서류상으로 확실한게 좋은데(무룩 -
688 안내자 - 선미령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11:53:19" 그러신가요. "
더 이상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없다. 그저 그녀가 제 명을 채울 수 있도록 조용히 도와주는 것 뿐....... 아니, 그것은 도와주는 것일까. 죽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삶을 선사하는것은 괴롭힘이겠지. 그녀를 맡고있는 사자가 없는 이상 나는 오랫동안 그녀를 괴롭히게 될 지도 모르겠다.
" 하지만 당신에게 죽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남은 여생에서 부디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
그녀에게 행복을 찾는것이 과연 쉬울까. 그녀의 얼굴은 웃고있지만 눈에 행복이 담겨있지 않았다. 그저 마치 버릇처럼 웃을 뿐. 웃음 속에 담겨있는것이 없이, 공허해보였다.
" .....지금 당신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저는 그 사람을 데려가야하겠죠. "
주변에 누군가가 있다면, 산 자가 모르게 죽은 자를 데려가야 한다. 산 자의 죽음에 대한 욕망이 더 커질 지도 모르니까.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녀의 말에, 더 이상 캐묻지 않고 넘어가기로 했다. 인간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일이 있는 법이다. 그것을 캐묻는건 좋지 않다. 심장도, 뇌도, 감정도 없는 사신들조차 비밀은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까. 나는 그들을 존중한다.
" 반갑습니다 선미령씨. 불릴 이름은 많지만, 다들 저를 안내자라고 부르더군요. "
그녀는 평온해보였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녀를 보고있는 나 또한, 그녀를 무덤덤하게 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 본명은 어셔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
689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53:21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그정도 내성은 있으니 걱정마세요 >□<
-
690 안내자 ◆b5KV/Sar1A (3057482E+5) 2018. 1. 31. 오후 11:53:48늦어서 죄송합니다...8ㅁ8
오신분들은 어서와요! 여러분의 귀★염★둥★이 레주라구요? (치명적 무리수) -
691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54:59
-
692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55:15어서오세요 귀여운 레주~~~~!!!
-
693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56:52레주 어서오시고 늦어도 괜찮아요(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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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영인 ◆Xdc2qU6oLM (3813215E+5) 2018. 1. 31. 오후 11:57:48
-
695 아담주 (0836216E+5) 2018. 1. 31. 오후 11:58:36죄송해요, 화담주 지금 답레 봤네요ㅠㅜㅡㅜㅡㅠ 내일 이어드려도 될까요?
-
696 미령주 (6245993E+5) 2018. 1. 31. 오후 11:59:09>>694 이분....! 답레 금방잇고 싸인하러 올게요!! >♢</
-
697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전 12:00:02왜 제 스레에서 결혼하시는 분들이 두 쌍이나 계신거죠 (흐릿) 또 신혼여행 안내자 해드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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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전 12:00:18갱신과 동시에 보이는건 짤방술사의 현란한 짤방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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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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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전 12:01:04참고로 1호 부부는 저와 무명주입니다. 옥춘당이랑 초콜릿으로 이루어진 인연...(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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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01:16아담주 안녕하세요~~~~!!!!!!!
와 신혼여행 안내~~~!!!!!!!! 요시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 하러 가야지~~!! -
702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01:50>>700
말그대로 달달한 부부네요! -
703 선 미령 - 안내자 (7688304E+6) 2018. 2. 1. 오전 12:09:36"네. 그래서 당신의 말이 아쉬웠어요."
상냥한 미소와 조근조근하고 나긋한 억양으로 자그맣게 속삭이는 것처럼 중얼거린다. 원하는 것은 죽음. 단지 그것. 수면제를 삼키고 억지로 잠을 청하는 일이 없고 식은땀으로 범벅되어 지르지 못하는 비명도 울음에서도 벗어난 그 깨끗한 공허함.
죽음이 보이지 않는다며 여생을 항복을 찾는것에 쓰라는 저승사자인 그의 말에 나는 상냥하게 미소를 지을 뿐이였다. 행복. 4년전 그날, 깨져버린 그 행복? 아니야. 며칠째 잠을 청하지 못한 머리가 둔했다. 덜덜 떨려오는 왼팔을 의식하여 하나씩 손가락을 접었다.
지긋지긋한 후유증. 나른한 표정을 짓고 주변에 아무도없다는 그의 말에 처음으로 진심으로 웃었다. 웃어버렸다. 다행이다. 길게도 이어지다가 웃음이 끝나고 나른한 무표정으로 다시금 천천히 팔짱을 끼고 어셔라는 그를 바라봤다.
"그 말을 들으니 당신은... 아뇨, 아무것도. 네. 잘부탁해요 어셔씨. 미령으로 불러도 좋아요." -
704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09:47오므라이스 먹고싶다
안돼 거실에서 창조주 주무시고 계시잖아
으앙 -
705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2:11:21미령이 감정선 잡기 힘들어라...
>>699 사인하고 왔어요 'ㅂ')/ 신혼여행은 어디가 좋을까요 달링! -
706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2:12:36오신분들 안녕하세요 >♢< 귀엽지 않은 미령이를 신입으로 데려온 미령주에요
-
707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전 12:18:12이번 축의금은 또 뭘로 줄까...
1호 부부에게는 5만원어치 옥춘당맛 초콜렛을 줬었습니다 상하지 않게 할부로요 크크킄... -
708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전 12:20:04>>704 그렇죠 축의금으로 5만원어치 오므라이스를
-
709 미령주 (4245901E+6) 2018. 2. 1. 오전 12:25:08오므라이스는 영인주께 토스.
전 개인적으로...... 축의금을 원하는데 앨런주.. >□< -
710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26:05>>705
골라봐요! 당신이 가고 싶은 별로 가죠!(허-세
헤엑 5만원어치 오므라이스...! -
711 미령주 (9280558E+6) 2018. 2. 1. 오전 12:27:01>>710 박력넘쳐!!! 좋아요... 전... 당신의 별☆
미안해요 무리수였다...... -
712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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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전 1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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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화명주 (8070858E+5) 2018. 2. 1. 오전 12:31:03어장 터진 줄 알고 딴 거 하고 있었는데 복구된 지가 한참이었다. 따흐흑.
-
715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31:52
-
716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32:11>>714
헐 저도 그랬는데 따흐흑 -
717 안내자 - 미령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전 12:37:52사람들은 말한다. 현실의 괴롭힘에서 벗어나려 죽음을 택하는 것은 그저 도망치는 것일 뿐이라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것들에게 맞서보지도 않고 도망치는 바보같은 짓이라고. 맞서는게 가능한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한계에 부딪혔는데. 편해지기 위해서 죽는것은 도망치는 것인가? 그것은 죽어서 다른 영혼을 인도하는 나에게도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다.
그녀는 나를 만나고 처음. 진심으로 웃어보였다. 죽지 말하는 말에도, 다른 사람이 슬퍼할 거란 말에도 공허한 웃음을 보여주었던 그녀가. 본인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듣고서 진심으로 웃었다. 그 웃음은 길게 이어졌고, 나는 그녀의 웃음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아무도 없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희소식이었을까? 그러니까 진심이 담긴 웃음을 보였겠지. 남이 자신에게 미련을 가지는 것이 싫었던 모양이다. 다른 산 사람들도 그것을 달가워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녀에게는 좀 더 큰 의미였을지도 모른다.
" 흠? 무슨 문제라도? "
내가 안내자라고 말해서 그런 것일까? 무언가 말하고 싶은 모양이었지만, 그것을 철회했다. 나에 대한 이야기였기에 듣고싶었지만 뭐... 듣지 않아도 괜찮을까.
" 좋아요. 미령. 전 앞으로 좋든 싫든 당신을 조금 괴롭히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미리 사죄하겠습니다. "
허리를 숙여 사죄하고, 몸을 일으켰다.
" 아, 그렇다고 항상 붙어다니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전 당신을 '맡은'게 아니니까요. 혹시나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하면 공동묘지로 오십시오. 묘지에 있는건 한밤중이라서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
눈을 휘어 미소를 지으면서 그렇게 말하고, 조금씩 더 밝아지는 랜턴을 보았다. 슬슬 갈 시간인가.
" 따라오셔도 괜찮습니다만, 묘지의 밤은 지루할지도 몰라요? "
그녀가 따라올까? 글쎄. 긍정할 수는 없다. 처음 만난 사람... 아니, 사신과 동행할 이유는 없을테니까.
//이걸로 막레 해도 괜찮고, 더 이어주셔도 괜찮아요! -
718 미령주 (5402415E+6) 2018. 2. 1. 오전 12:39:00>>712 ㅋㅋㅋㅋㄲㅋㅋㄲㅋㅋㅋㅋ후 좋아요 >♢< 당신의 별로!!!!!
어서오세요 'ㅁ'/ -
719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전 12:39:18
-
720 화명주 (8070858E+5) 2018. 2. 1. 오전 12:40:00>>695 괜찮아! 편하게 해!
나부터가 엄청 늦었으니까... (쓰레기
>>716 잡담이 한창인 지금, 끼어들어 보겠습니다. 빠밤 -
721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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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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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화명주 (8070858E+5) 2018. 2. 1. 오전 12:42:28어장에 짤방이 많아지니 뇌에서 시각을 담당하는 부위에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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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미령주 (5402415E+6) 2018. 2. 1. 오전 12:42:59착한 미령이는 들어가야해서....!! 어셔....친절해....막레로 할게요!!!! 어와 첫일상 성공적!! 돌려주셔서 강사하구 감정 오락가락하는 미령이랑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스레주!!>♢</ (파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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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미령주 (5402415E+6) 2018. 2. 1. 오전 12:45:52>>721 앗 달링!!! 당신의 별이 >>719 처럼 정열적인 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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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46:54>>725
그...글쎄요? 비록 춥고 미세먼지는 많지만 집에만 있다면 살만한 곳이였는데...?(당-황 -
727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전 12:48:03미령주도 수고하셨어요! 같이 돌리면서 미령이 되게... 안쓰러웠어요... 8ㅁ8 어셔 돌리는데 제가 좀 어색하지 않나 걱정했는데 자연스럽게 잘 됐나 모르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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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전 1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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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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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2:52:25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ㄲㅋㅋㅋ
>>726 앗 정열적인 당신의 별이 그럼 >>728 인가요!
>>727 'ㅁ' 그렇지 안하욥!! 그저 평범한 29세의 살짜기 우울증 앓고있는 여성이에오!!! 감정선이 오락가락해서 되려 스레주께 죄송하구.... ㅠㅡㅠ 어셔 멋졌어요!!!! 아 모든 말이 미령이를 들었다놨다하다니!!! -
731 화명주 (8070858E+5) 2018. 2. 1. 오전 12:52:53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니 자러 가야지.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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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전 12:53: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9 그럼 2만 5천원어치 오므라이스와 그냥 2만 5천원... -
733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전 12:53:56잘자요! 저도 이만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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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2:54:22화명주 안녕히 주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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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2:54:45앨런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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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55:51>>730
아니에요 자기! 저건 미세먼지가 가득한 내 고향보다 더한 곳이에요!
앗 안녕히주무세요 앨런주! -
737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56:18앗 화명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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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2:58:34>>736 그럼 달링 당신의 별은 혹시 극한체험의 베이스캠프장이 있다는 그별인가요(정색
이것저것 미령이 잡설정이...
양손잡이, 애연가 정도네요. -
739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전 12:59:47화명주 앨런주 잘자요!
크윽 초신성도 안먹혔어...!
저도 슬슬 자러갈 시간이네요. 다들 좋은 밤 보내요! -
740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00:29스레주 잘자요(파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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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01:59>>738
자기 왜 그래요 자기도 그 별에 살고있으면서(울컥
못난 배우자라서 미안해요 자기(못난놈
앗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
742 미령주 (4161582E+6) 2018. 2. 1. 오전 1:08:18>>741 영인주 진짜...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숨넘어가게 웃다가 레스 감정흐트러질 뻔했잖아요
음.. 음음.. 미래 미령이를 맡게되실 사자님케 미리 애도를...... -
743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11:59>>742
아닠ㅋㅋㅋㅋㅋㅋㅋ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렇게 웃겼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이 귀여운 사람...!
그럼 저는 미래에 영인이를 담당 사자로 둘 인간님께...(묵념 -
744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13:12아 진짜 망태기는 생각도 못했다구요!!!!
뜬금없이 영인 미령 페어면....... 안되겠군요! 싶었네요 ;ㅁ; -
745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0:27
-
746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24:23....상상이 안되는 조합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흐릿
잠못자서 책읽는 미령이 옆에서 콕콕거리는 ... 영인이...? -
747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25:34영인:(갑툭튀)무슨 책이니? 한번 볼 수 있을까?
이러려나...? -
748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39:27갑툭튀ㅋㅋㅋㅋㅋㄲㅋㅋ 영인이 신여성이야!!
미령 : 아 영인씨 [어셔가의 몰락] 이라는 책이에요.
이런반응일지도요. 음.. 미령이가 놀라는게 상상이 안되요.. 물론 악몽꾸고난뒤에 나타나면 놀라기는 하겠네요.
-
749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1:47:36>>748
영인:어셔가의 몰락... 에드거 앨런 포지? 꽤 희한한 글들을 썼던 사람이던데.
에드거 앨런 포 작품이라니 미령아 안돼...!!8ㅁ8 (포:?????????????? -
750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51:07>>749 미령: 영인씨.. 희안한 글을 쓴 사람이기보다는, 광기어린 작품을 쓴 분이죠. 검은 고양이도 재밌게 봤는데 보실래요?
는 대체 왜요!!!!! 미령이는 수필이나 소설 호러 시집 등등 집중할 수 있으면 다 읽는데.... 애드거 앨헌 포 작품이 문젠가요....? -
751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전 1:56:24그래도 영인이같은 신여성을 미령이 담당으로는 안되요... 영인이가 아까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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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2:00:24>>750
영인:희안한 사람이지. 까마귀를 주제로 시를 쓸 생각을 했으니. 검은 고양이를 주제로도 글을 썼다니, 그 시절에는 어지간히 충격적이였겠어.
사실 포우의 글을 처음 읽고 딱 처음 든 생각이... 이 사람은 그 시절에 어떻게 이런 글을 썼을까...? 묘사가 세밀하고 기괴하기도해서 경악했었죠...
물론 저는 포우를 좋아합니다 아까 그건 미령이의 멘탈이 걱정되어서...(포:뭐?
아닛 잠깐 미령이가 뭐 어때서요!!!!!!!!!(발끈 -
753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전 2:20:55영인주는 이만 가보겠읍니다... 다들 안녕~
-
754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2:47:00>>752 미령ㅇ
-
755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2:48:35>>754 중도작성....
미령이 멘탈은 튼튼(?) 해서 괜찮아요 >□</ (과연?(어차피 우울증..
갱신해요 'ㅁ'/ -
756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4:51:08갱신해요~ 오늘은 좀 바쁘네요
-
757 미령주 (9788798E+6) 2018. 2. 1. 오후 5:05:26'ㅁ'/ 오늘 미령이 읽는 시는 - !
손때 묻은 책
내가 쓴 몇 권의 시집들
모두 버려야 하리
가슴 설레던 합격증이며 자격증
학창 시절 우등상장
삶의 자취마다 그리운 저 얼굴
모두 버려야 하리
나 죽으면 누가 나를 기억할까
어떤 흔적이 남아 있을까
버릴 것 다 버리고
마침내 홀가분하게
이 몸뚱어리도 버려야 하리
최일화 - 시인
이에요 'ㅂ')/ 갱신하고 가요! -
758 무명주 (8686635E+6) 2018. 2. 1. 오후 8:05:25갱-신
-
759 미령주 (9788798E+6) 2018. 2. 1. 오후 8:07:57미령주가 갱신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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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8:23:04>>757 시가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아담주 갱신해요! 화명주 답레가 좀 늦을 거 같아요ㅠㅠㅠㅠ -
761 미령주 (9788798E+6) 2018. 2. 1. 오후 8:25:22아담주 어서와요 >ㅁ<)/ 앗, 그런가요? 적당히 아무거나 긁어온건데.
미령이라면 죽음에 관한 시들만 줄창 읽을 거 같아서.
이래서 미령이에게 에드거 앨런 포의 책을 쥐어주면 안돼요. -
762 화명주 (6142543E+6) 2018. 2. 1. 오후 8:36:04갱신느- 시가 아름답군!
>>760 언제나 괜찮으니 편한 대로 이어줘! -
763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8:36:52앨런주도 갱신합니다!
>>613 D-10 -
764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8:44:31서율주도 갱신할게요~
-
765 미령주 (9788798E+6) 2018. 2. 1. 오후 8:45:07오신분들 다들 어서와요 'ㅂ'
-
766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8:57:31영인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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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미령주 (9788798E+6) 2018. 2. 1. 오후 8:58:55어서오세요 'ㅁ'
-
768 화명주 (9250127E+7) 2018. 2. 1. 오후 9:51:46갱신-
갑자기, 잡담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
769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0:09:06어서와요!
>>768 저도 잡담... -
770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0:10:27>>769 앨런주 안녕!
사실 계속 과거사를 짜다가 (언제까지 고민하는 거냐) 머리가 터질 것 같다. -
771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0:19:18
-
772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20:21미령이.... 과거..... 쓰면....(안된다
스레가 우울해지니 패스할래요. 리갱이에요!!! -
773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0:21:52>>771 짤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
내 앞에서 개연성을 논하지 말라아아아!! 이미 캐붕은 피할 수 없으니 그냥 받아들이고 하하호호 즐기자 마인드. (???
과거란 참... -
774 호담주 (1669379E+6) 2018. 2. 1. 오후 10:22:53갱신!!! 참치어장이 터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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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0:23:25과거사따위 미스테리하게 만들어버리면 편합니다. 저는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사인만 열심히 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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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23:32에... 과거 쓸것도 없지만서도. 과거는 팟하고 떠소를때 팟하고 쓰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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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0:23:46>>772 우울해지지 않도록 미령이를 보듬어주자!!
근데 화명이 너 그 성격으로 괜찮냐. (화명: 무슨 취급이야... -
778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24:43호담주 어서와요
>>775 사인에 충실한 앨런주 보기좋네요 'ㅁ' 사인쓰면 과거가 떠오를지도... -
779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0:25:06>>772 미령이 미래는 밝다고 해주세요... (크흡) 어서와요 미령주 ;D
>>773 귀여운 짤은 서율주가 전문이죠 ;3 (뻥) (클릭하면 움직이는 짤입니다) 캐붕은 피할 수 없으니 받아들인다! (큰 깨달음)
과거... 대신 미래를 짤까 쪼금 고민 중입니다 -
780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0:26:36호담주 앨런주도 안녕! 어제? 그제? 자꾸 404 떠서 접속 포기 했었는데 오늘은 되네요... >:3
사인... 헉... 앨런 사인 궁금해요! 다른 사신분들 사인도 궁금하고..!! -
781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0:26:36>>778 감사합니다! 사인 쓰다보면 과거가 떠오르기는 해요. 별거 없지만...
그리고 앨런은 가장 중요한게 한국에 어떻게 왔냐에요!! 이거 없으면 억지캐가 되어버리는거지만 역사도 잼병이면서 굳이 만들었다가 더 억지스러워질지도... -
782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27:29>>779 수명 얘 10년 남앗는데..... 이건 페어 사신님께 알려드릴거라....:ㅁ: 바...밝지는 못할거에요.. 미령이가 평범한 생활한게 이제 고작 1년정도라....(죄책감 서율주 안녕하세요!
-
783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0:29:25
-
784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0:30:26>>780 서율주도 안녕! 사인은 10일 후에 나올지도..! 근데 다른게 나올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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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30:37>>781 아... 그러네요....? 어쩌다가 한국에라는 전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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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0:30:46그러고보면 현재 정해진 페어가
무명 - 서설
호담 - 가람
앨런 - 아담
맞나요...?? 제가 선관 스레는 확인을 덜해서 이게 맞나 모르겠네요... XQ -
787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0:31:50>>782 페어사신이라니...! 평범한 생활이 1년 정도라니...!! 물어보면 안될것 같지만 1년 지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궁금하다...
>>783 서율주도 짤빵술사가 되어가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8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33:28>>783 으으으음... 스레주와 돌렸던것처럼... 미령이는 죽가를 바라고 있어서...네.. 25살에 사고 2년 뇌사 재활 1년...... 지금도 재활과 정신과는 계속 다녀요! 그외에는 평범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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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0:34:37>>785 그것도 10일 후에... 나올수도... 아닐수도...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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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36:21>>787 죽음을 원하는 애라.....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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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0:36:50>>774 호담주 안녕!
>>775 나도 어찌어찌 하고는 있는데 사인에 이르는 과정이 복잡기괴. 전근대 어흑흑.
>>776 동감이야! 그 약발이 떨어지기 전에 글쓰기를 끝내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
>>779 서율이의 미래가 밝았으면 한다...!
화명이 사인은... 좀 많이 줄이면 푹찍악! (너무 생략했겠지 -
792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0:40:05>>784 사인 10일 후... 천천히 여유롭게 짜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서율이 사인 생각해둬야겠어요! (서율 : )
짤방술사가 되려면 멀었는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8 ㅠㅠㅠㅠㅠㅠㅠ 사고 이후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게 없는 것 같... (흑흑) 서율이 시트 읽으면 맴찢이라구요! -
793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0:42:08>>791 서율이 미래! 는 그렇게 안 밝을 것 같기는 해여! 저는 화명이 미래가 밝았으면 좋겠는걸요!
.dice 1 3. = 1
1 강
2 중
3 약
강약중강약 이런 거 적고 싶었는데... :3 -
794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42:45>>791 화명이 사인....왜그런거에요:ㅁ:
-
795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43:38미령이는 지금은 나름 평범한 29세의 백조일뿐이니까요 괜찮아요
-
796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0:43:40>>793 아니 이미 죽은 캐의 미래가 밝아서 무엇하리...! 서율이가 행복하게 살다 가야지!
강중약은 무엇...? -
797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0:44:32설마 저 강중약 서율이의 미래의 밝음의 농도?!
-
798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0:45:43>>794 옛날에는 싸우다 죽는 게 흔했으니까! (?)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일단은 그렇게 되었다. 음음.
미령이도 행복해지길... -
799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0:46:57>>797 (살며시 기대를 걸어본다)
-
800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46:58>>798 행복...... :ㅁ; (외면 노..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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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0:47:56>>800 지금까지 힘들었으니까 치유물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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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52:12아...않이.. 일단 지금은 평범하게 백조라구요....? 나름 행복한데.....! ;ㅁ;
-
803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0:53:19>>795 (오열짤을 구해야 할 것 같다...) 미령이 치유물 한 편 찍읍시다...ㅠㅠㅠㅠ 아직 10년이면 많이 남았어! 남은 인생은 해피로 해주세요!
>>796 찌통의 강도 강 중 약... 반은 농담이구요... 강약중강약으로 하면 어려울 것 같아서ㅓ... 어떤 엔딩이 되었든 거기서 강 중 약으로 생각했어요... (해피엔딩 강 새드엔딩 강 배드엔딩 강... 등등)
>>79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런 주 밝음의 농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 해봤음) 앨련이 미래 밝음의 농도는 강이죠? 강인 거죠? -
804 도아담 - 화명 (1568517E+6) 2018. 2. 1. 오후 10:53:44사신에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미 이상한 귀신들이 주변에서 많이 보이지 않나 싶었지만 해를 끼치지는 않으니 이상한 귀신은 아닌 건가. 어쨌든 오래 살 거라니 좋은 말만 들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얼마큼 오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만난 사신들이 전부 수명이 많이 남았다고 했으니 꽤나 장수하지 않을까 했다. 물론 많이의 기준은 주관적이니 장수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그냥 장수할 거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이왕이면 오래 사는 게 좋지. 단명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오래 살고 싶을거다. 사신들 이야기란 말에 곰곰히 생각했다. 이거 막 말해도 되는건가. 다른 사람한테 자기 이야기 하는 거 싫어하면 어떡해. 고민스런 표정을 지어보이다 슬쩍 물었다.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은건데요?"
뭐가 궁금한 건지 들어보고 거기서 적당히 대답하는 게 낫겠다. 괜히 블라블라 말하는 것 보다는 괜찮을 거 같았다. 가만히 사신을 내려다보며 대답을 기다렸다. -
805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0:54:2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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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0:54:59>>8037 오열하지 마세요!! 이래뵈도 지금 나름 행복해요!! 물론 어음.. :ㅁ: 죽고싶어라는 건 하지만 좋아하는 책도 잔뜩 읽고 산책도 하고(자는못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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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0:56:10>>803 흠 아니군요. 어쩐지 뭐든지 상상하는대로 안이루어지는 징크스가 안통할리 없었어... 앨런은... 음... 저 혼자 미래를 결정짓는게 아닌지라... (외면 (앨런: ...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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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미령주 (127548E+61) 2018. 2. 1. 오후 10:57:34아담주 어서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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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0:59:11반가워요! 넘 추워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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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1:01:57아담주 어서와요!
>>806 미령이 읽는 신간이나 완결 안 난 작품 읽고 있는 거 있나요...? ;ㅁ; 잠...미령이 좀 편하게 자게 해주고 싶고 그러네요... 88
>>807 징크슼ㅋㅋㅋㅋㅋㅋㅋ 그 징크스는 결국 이뤄지는 건가요 안 이뤄지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런이의 미래...! 혼자 결정 짓는 게 아니니 밝지 않을까요...!! -
811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02:17오늘 춥간했어요!!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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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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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03:33(답레 쓰러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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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04:43>>811 추운 날이 얼른 끝났으뮌 좋겠어요!
>>812 저도요... 나름 추위에 강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
815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04:48>>810 단편 장편 중편 안가리고 읽어요'ㅁ' 새책 가져다주면 좋아합니다!! 겹치는것도 괜찮아요 책장에 비닐 안뜯은 중복책들 놓는곳도 있어욥!!! 수면제 먹으면 자긴하는데에.. 음음.. 미령이 불면증은 최고 이주를 찍은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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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05:23>>813 천천히 와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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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1:06:30아담주 어서와요!
>>810 그 징크스가 너무 잘통해서 문제에욬ㅋㅋㅋㅋㅋㅋㅋ 음... 아담주랑 일상 돌려본것만 해도 미래는 일할때 빼고는 나름 밝은 편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과거는 저 혼자 정하는 것이죠 크캌캌 (나쁨
>>812 그나저나 짤빵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사랑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18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09:23>>812 헉 짤... 이제부터 전 스레 여러분, 캐릭터를 사랑한다는 의미로 아담이에게 코트를 입히겠습니다 (아담: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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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14:29(답레는 내일 들고 오는 대신 오늘은 잡담을 하겠다는 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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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15:07(시트를 훑어보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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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1:16:34이짤은 정말 맞는 말인 거 같아요...
>>814 전 올 여름에 제가 나름 더위에 강하다고 생각한 거 취소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한국의 더위 추위는 이길 수가 없...
>>815 아앗...!! 그럼 혹시 새 책 가져다주면 호감도가 올라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헌 책... 중고책 말고 새책을 사서 선물해야 겠네요. 겹치는 것도 괜찮다니 관대해... 이주... 안 자고 사람은 살 수 있는 거 맞죠?
>>817 앨런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요! 아담이랑 앨런이 일상 되게 좋았었는데! 미리 선관스레에서 짠 페어도 좋지만, 보고있자니 그렇게 일상에서 맺어지는 페어도 좋더라고요! (방방) 과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는 혼자 정하는 게 맞지만... (빠아안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코트를 입을 수 없는 추위라고 생각해요... 근데 벌써 봄코트가 나왔고 봄옷이 나왔고... (기겁
>>818 아담이 따뜻한 거 입혀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22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17:49>>821 벌써부터 봄 패션 준비라니 이게 뭐야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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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19:22아담이에게 따뜻한거 입혀줘요....:ㅁ:
>>821 호감도.... 미령아...? (미령:(묘하게 기대)) 응 올라가나봐요. 안자고 버티는 애가 미령이랍니다 'ㅁ'/ 책 주면 어.. 시간되면 보답으로 커피라도..하면서 답례주려고 해요!!! 너무 깊게 친해지는건 조금.....힘들지만요 -
824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21:36>>821-823 사실 아담이는 롱패딩을 사랑해서... 겨울 동안은 코트를 입는 일은 사실 절대 없을거예요. 아담아 롱패딩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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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22:38사실 경력을 길게 잡은 건 각국의 역사(+설화) 관련 뇌피셜 썰을 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전쟁이라든가, 권력암투라든가, 요괴라든가... 쓸 시간이 있느냐가 문제지만. -
826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23:48>>824 아담이 귀여워 김밥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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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1:24:57>>822 전 3월에도 겨울옷을 입을 자신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3 보답으로 커피면 충분해요 XD 깊게 친해지는 것은 서율이도 어려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같이 호호하하 화기애애 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824 저도 롱패딩을 사랑합니다... 패션 포기하면 패딩이 바닥까지 닿기 직전의 길이였으면 좋겠어요 (._. 롱패딩길만 걷자 아담아222222 -
828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26:23>>827 세상에는 겨울옷과 여름옷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도...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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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후 11:26:36한밤중에 공동묘지 안에선 빛 한 줄기가 오락가락 하도있다. 보통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가끔 그 불빛을 인지하고 도깨비불이라 놀라는 자들도, 아니면 그를 알아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인간들도 있다. 누가 뭐래도 도시에 사는 인간들 중 소위 '보이는 사람들' 에게서는 길을 잃으면 안내까지 해주는 터줏신과 비슷한 개념으로 불리고 있는 자였다.
뭐, 꼭 보이는 사람들이 이니더라도 겁을 잔뜩 집어먹은 상대한테는 사신들의 모습이 상당히 왜곡돼서 보이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담력훈련을 한다고 들어왔던 인간이 그를 보고 '군인 귀신' 이라고 했던 적이 있다. 아무리 머리가 녹색이라 해도 그렇지. 군의 철모와 착각할 줄이야.
아무튼 그렇게 한가로이 순찰을 돌고 있는데, 어느 한 묘지에서 영기가 흘러나와 다가가보았다. 죽은이 얼마 되지 않은.... 아니, 아침에 분명 장례를 치르고 왔던 인간의 묘지였다. 아주 드물게 죽은 당시에 영혼이 나오지 않고 시간이 좀 지나고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사신이 된 자와 혼동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구별법이라면 사신이 될 영혼은 깨끗한 영혼이 올라오는것이고, 평범한 영혼은 주변에 오라 같은것이 흘러나온다 육안으로 구분 가능하니 외워두자.
" 난..... 난.... 죽기 싫어어어!! "
마치 악몽이라도 꿨다는 듯이 완전히 놀라 벌떡 일어나는 영혼. 그의 영혼은 중년쯤 되어보였을까, 아직은 젊은 사람이었다.
" ...... "
" 여긴.... 무덤? 자네는 누군가? "
" 아,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저승사자라 부르는 영혼입니다. "
저번에 고등학생의 영혼을 데려갈 때 이렇게 말했더니 중2병이라고 했었다. 진짜 저승사자인데....
" 사자? 그럼, 난, 죽은거요? "
" 네. 그렇지요. "
" 그런.... 난 아직 할 일이... "
" 괜찮습니다. 일단 진정하시고, 제 말을 들어보세요. "
" ...... "
그는 사자의 말을 듣고 심호흡을 하며 안정을 취한다. 빨리 뛸 심장도, 감정을 느낄 뇌도 없는데. 인간의 영혼은 참 신기하다. 우리 사자들도 그렇지. 놀라면 없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자들도 있다 한다.
" 당신은 죽었지만, 기회가 있습니다. 환생할 수 있어요. 환생을 원하지 않는다면 소멸을 택할 수도 있지만.... 환생을 원하시겠죠? "
" ............ "
" ? "
당연히 환생시켜달라 빌 줄 알았는데, 갑자기 그는 침묵했다.
" .....저기요? "
" 난..... 소멸을 택하겠네. "
" 엥. "
사자는 진짜로? 라고 묻는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아직 할 일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 정말요? "
" 그래. 내가 말한 할 일은 지금의 내가 아니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그리고... 지금까지 힘들게 산 나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고싶네. 영원히라 할 지라도 말이야. "
" 음..... 알겠습니다. 당신의 의사를 존중해드리죠. "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하고, 랜턴을 들어 그의 가슴 앞에 놓았다. 랜턴에선 노란 빛이 일렁인다.
" 당신의 육체는 남겠지만, 영혼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영원한 휴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생전에 바쁘고, 힘겹게 산 자여. 휴식을 취하도록 하시오. "
눈을 감고 마치 주문을 외우듯 말하자, 남성의 몸... 아니, 영혼은 빛이 난다. 환하게 빛이 나며, 영혼은 노랗게 빛나는 랜턴 속으로 빨려들어가, 단 한 줌의 빛도 남지 않게 되었다.
" 부디, 편하게 쉬시길. "
나도 먼 옛날에 인간이었지만, 아직도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것은 먼 훗날 내가 소멸할 그 순간에도 마찬가지겠지.
아아, 마음을 알고싶어도 마음을 나눌 상대가 없으니 안타까워라. 그렇다고 마음을 나눌 상대를 만든다는 것은, 나에게 너무 혹독한 결과를 낳을지니. 나는 오늘도 홀로 묘지를 지킨다. -
830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27:41>>825 (매우 기대하는 눈빛
>>826 예! 김밥! 실제론 겨울엔 백팩까지 메고 뚠뚠한 김밥이 되는 아담이랍니다
>>827 롱패딩 진짜 좋아요. 문제는 제 롱패딩은 롱패딩 치고는 짧아 무릎까지만 오는... 아담이거는 기니까 괜찮습니다! 따뜻따뜻 -
831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28:16>>827 괜찮아요! 하면 미령이 표정이 상냥해져요! 사람 자체를 싫어하지 않아서....! 하하호호 웃는거 좋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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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1:28:34>>817 저도 페어돼서 너무 좋았어요...!! 과거는... 음... 아몰랑 과거를 불행하게 만들고 미래를 좋게 만들면 (앨런: ....
코트... 사신들도 코트 입는데... 영인이라던가 앨런은 아예 어깨에 걸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우니까 제대로 입혀줘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벌써부터 봄패션ㄷㄷ -
833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11:28:50영인이가 갱-신~!
영인이는 살아선 불행했으나 죽어서는 행복해졌습니다. 현재는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대만족 중! -
834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29:43어서오세요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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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11:30:16모두 안녕하세요~~~ 귀여운 제가 왔습니다~~~!!!(손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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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후 11:30:52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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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31:29영인주 어서와요! 에.. 그런가요 죽어서 행복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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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31:29>>829 (쓰러짐)
나도... 나도 어셔가 쓰는 랜턴 안에 들어갈래!
>>830 기대는 노노해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태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뜻한 게 최고야 진짜로...! -
839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32:51>>833 와~아 귀여운 영인주다! 사인해주세요! (야광봉) 영인아 꽃길만 걷자!
>>836 즐거운 하루였어! 낮잠을 자서 행복했다구-! -
840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11:34:58>>837
죽은 뒤에는 가난도 없고 힘들게 일할 필요도 없고 옷도 마음대로 취향껏 입을수 있으니 대만족 중입니다☆
>>839
응? 꽃길? 서천꽃밭이요~? -
841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36:10레주, 영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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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1:36:13>>828 화명주 뇌피셜 굉장해... (듣고 싶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봄이랑 가을 있다구요....?? 한두주쯤 머물다 훅 가버리는 느낌이긴 해도... (오열 봄옷이랑 가을 옷이 여름겨울옷보다 이쁘잖아요..
>>829 소멸하는 영혼! 헉... 사신은 깨끗한 영혼만 가능하군요... XQ.... 사신이 소멸시켜주기 전에는 영혼이 소멸할 수 없나요?? (서율이 영혼 소멸 미래 생각했던 새럼)
어서오세요 레주!
>>830 저도 롱패딩치고 짧은 거 같아요... XQ.... 롱패는 길고 브랜드 들어가면 비싸져서... (흑흑 아담이 꺼 패딩... 길어서 부럽네요... 아담이가 아담해서 더 크게 보일 것도 같고!
>>8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의 미래의 등가교환...??? 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신들은 사시사철 코트... 입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3.... 사신도 추위 더위를 타... 나...? 롱패입은 앨런이는 상상이 왠지 안 돼요
>833 영인주 어서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인이를 보면 사신이 되게 좋은 직업으로 보인다는 신기한 일이 벌어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43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37:22>>840 요즘 잘나가는 서천 꽃이야, 한번 잡숴봐! (아니다 이 사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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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11:37:25>>842
엥 좋은 직업 아닌가요 적어도 현생보다는 나을텐데(아무말 -
845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37:39뜬금없지만 사신들의 살아생전이나, 지금 인간들의 전생도 궁금하네요. 아담이 전생은... 서양인으로 설정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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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11:38:08>>843
영인:꽃을 먹어? 멧돼지니?(악의 없음 -
847 미령주 (0454757E+6) 2018. 2. 1. 오후 11:40:41영인이ㅋㅋㅋㅋㅋㅋㅋ음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미령이 전생...........(곰곰) 지금 너무 행복(?) 하니까 좀 덜 행복(?) 한 삶이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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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43:06>>842 오노레 기후변화!! ㅋㅋㅋㅋㅋㅋㅋㅋ
패션을 내다버린 사람이라 캐릭터 짤 때도 패션은 기대할 수가 없다. 어흑 마이깟.
>>845 서양인이어도 귀여울 거라 믿고...! (??
이 녀석도 살아생전에는 나름 진지했었는데 지금은 이하 생략.
>>846 ㅋㅋㅋㅋ 왜 하필 멧돼지얔ㅋㅋ -
849 영인 ◆Xdc2qU6oLM (3024622E+6) 2018. 2. 1. 오후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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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영인 ◆Xdc2qU6oLM (3024622E+6) 2018. 2. 1. 오후 11:43:42>>848
생각나는게 멧돼지밖에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멧돼지 귀엽잖아요(?) -
851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44:03>>847 (흐으으으음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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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45:32>>849 에... 네 행복.... 'ㅁ' 백조니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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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안내자 ◆b5KV/Sar1A (6804328E+6) 2018. 2. 1. 오후 11:45:51>>838 (동공지진) 들어오면 못나가요! 다시한번 생각해봐요!
>>842 맞아요. 사신이 소멸시켜주지 않은 영혼은 이승을 떠도는 영혼이 됩니다. 사람들이 귀신 봤다고 난리치는게 이 영혼들이죠. -
854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46:01>>847 행복의 기준이 너무 낮으시네요...
>>848 금발의 녹색눈을 가진... 사실 전생 잘 모르겠네요. 살아생전 진지했던 화명이도 보고싶네요! -
855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46:25>>850 꽃을 든 멧돼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멧돼지도 보고 있으면 귀여운데 도심에 나타나지 말아줘 제발 ㅋㅋㅋㅋㅋㅋㅋ
화명: 그럼 전 세계의 플로리스트들은 뭐가 돼! (그러는 너한테는 플로리스트가 꽃을 먹는 직업이냐 -
856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11:46:49>>852
(앗 그건 인정)(납득) -
857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11:47:50>>855
영인:그러고보니 식용 꽃도 있다던데 그건 맛있니?(화명이 먹었다고 확신중) -
858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48:23>>852 우아한 백조가 모든 것을 이길지니. (아무말)
>>853 다시 한번 생각한 결과 나는 역시 저기 들어가서 무한 츠쿠요미를 겪는 게 옳다! (레주: 이게 뭐야 -
859 아담주 (1568517E+6) 2018. 2. 1. 오후 11:48:55넘 졸립네요. 이만 자러가볼게요!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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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49:35>>851 백조는 행복하답니답!!'ㅁ'
>>856 그래서 전생은 덜 행복(?)하게 살았어야해요!(궤변 -
861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49:46>>854 진지해지면 그대로 사망 플래그라 어쩔 수 없NE!
아담한 서양인 아담이가 보고 싶은 오후 11시 49분
>>857 화명: 풀때기라면 엄청 먹었는데. (식용의 기준이 뭔지 모름) -
862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49:59아담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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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51:05아담주 잘 자!
>>860 연속으로 행복한 삶을 산다는 선택지는 없는 걸까! -
864 영인 ◆Xdc2qU6oLM (7010045E+5) 2018. 2. 1. 오후 11:51:11잘자요 아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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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1:51:25>>845 그러게요 앨런 과거는 어땠을까요 제가 궁금합니다 (여러분: .....
적당히 잘 살았었어요ㅋㅋㅋㅋㅋ 근데 18살 이후로는 전쟁터 나가느라...
>>847 지금보다 덜 행복하다면 도대체... -
866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51:50>>858 않이 이게 무슨 말이죠ㅋㅋㅋㅋㄲㅋㅋ정신차려요!
그러니까 미령이를 찌통해하지 마셔라'ㅁ' (결론도출이 이상해 -
867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52:24>>865 앗 이것은 세계대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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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53:05>>865 'ㅁ'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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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1:53:23으아니.... 사신이 아니면 소멸 못 시킨다니... 88 (서율이 엔딩 폐기) 저 진지하게 서율이 모종의 싸움 후에 소멸 엔딩 생각했었는데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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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53:36>>866 나부터가 아무말대잔치를 열고 있으니 괜찮다구! (찡긋
찌통이 말이야... 원한다고 온오프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
871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1:53:59아담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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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54:41>>869 앗 서율아...!
죽은 뒤에 지나가던 사신이 소멸 (?) 같은 건 안 될까...? (서율주: 않이;; -
873 미령주 (7688304E+6) 2018. 2. 1. 오후 11:55:07>>870 에... 그럴수가... 온오프시키세요! 미령이는 해피해요(주입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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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56:20>>873 어느새 주입 ㅋㅋㅋㅋ 일단 지금은 해피하다고 생각하는 걸로- (과거에서 눈을 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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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서율주 (9955699E+6) 2018. 2. 1. 오후 11:56:24>>872 영혼이 힘을 다해 소멸... 이런 거 생각하고 있었어요... 혼자 소멸하는 엔딩은 아니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지나가던 사신이 소멸시켜주는 건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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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화명주 (7112758E+6) 2018. 2. 1. 오후 11:57:51>>875 이래서 나 같은 감동 브레이커는 안 돼 ㅋㅋㅋㅋㅋㅋ (절레절레
그것도 너무 아련한데 ㅠㅠ 귀신 너 때찌때찌야 일로와! (??) -
877 앨런주 (4660329E+6) 2018. 2. 1. 오후 11:59:42>>867 핫하! 하나만 더 얘기하자면 전쟁터에서 죽은건 아니에요
>>868 으어딜 가십니까 (씨익 -
878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전 12:01:27>>876 서율이 과거보다 미래 엔딩을 먼저 짜서... (._. 그 엔딩이 강제 폐기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다른 엔딩도 있지만, 소멸은 뭐 성취하는 거라도 있지 생각해둔 다른 엔딩은... (성취하는 것마저 없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명이가 대신 때찌해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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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전 12:01:28>>876 서율이 과거보다 미래 엔딩을 먼저 짜서... (._. 그 엔딩이 강제 폐기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다른 엔딩도 있지만, 소멸은 뭐 성취하는 거라도 있지 생각해둔 다른 엔딩은... (성취하는 것마저 없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명이가 대신 때찌해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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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전 12:04:48그리고 저는 크로노스에 휘말렸지... 이제 폰으로 갈아타서 짤방도 없어지고 속도도 느려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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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전 12:05:02>>874 네 지금은 해피한 미령이인걸로'ㅁ' (일상은...?
>>877 간적 없어요! 'ㅁ| -
882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전 12:07:39>>877 그러면 더 찌통오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단 거...? (전쟁터가 아니라니!
>>878 음음... 어쩔 수 없나. 근데 나는 배드엔딩도 납득 가능하면 괜찮다 주의라서... (ㅋㅋㅋㅋㅋ
사전에 충분히 친밀도를 올려두면 원찬스... 있을지도...? -
883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전 12:11:58>>880 맞아 폰에서 짤방 쓰기 힘들어... (그냥 어장 하기가 힘들어!!)
>>881 미령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지 뭐! (미령주: 이 사람 포기가 빨라... -
884 미령주 (8427433E+4) 2018. 2. 2. 오전 12:13:43>>883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기가 빨라서 좋아요!!! (미령: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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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전 12:16:42>>884 안녕하십니까? 스레에서 빠른 포기를 담당하고 있는 화명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나도 폰으로 갈아타니 끝없는 오타와의 싸움이 펼쳐진다. 아아 아름다운 오타의 향연. -
886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전 12:18:04>>882 저는 납득 가능한 배드.. 랑 납득 가능한 새드 좋아하는데 그보단 해피엔딩을 훨씬 좋아해요 ㅋㅋ 엇.. 화명이 호감도 올리는 방법 알려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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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미령주 (47919E+48) 2018. 2. 2. 오전 12:19:11>>8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빠른 포기 좋아연!! 폰으로는 오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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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전 12:30:23>>886 무근본 해피엔딩은 역시 납득 어려웤ㅋㅋ
호감도라... 일단 귤을 준다! (??
그리고 옆에서 적당히 맴돌면서 귀찮게 해 주면 될 거야! (의미불명) 이 이상은 잘 모르겠다. (도망
>>887 폰으로 쓰면 별 거 아닌데도 엄청 대단해 보여. (그리고 컴퓨터로 보는 순간... -
889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전 12:31:30>>888 (수치사) 가되죠. 네.....
음음... 잡담은 구경하는게 재밌네요. -
890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전 12:34:46>>889 내가 특히 잘 죽는다...(ㅋㅋㅋㅋㅋㅋ
화명이 과거사는 내 로망을 잔뜩 담아 언젠가 꼭 쓰고 말겠어...! 으-지가 필요하다! -
891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전 12:38:50>>888 무근본 해피라도 최애가 행복하면 전 괜찮아요 ㅋㅋㅋ 납득은 안 가도... (하하하) 귤을 주고 적당히 맴돌면서 귀찮게 해.. 비주얼로 보면 귤로 어린애 꼬시는 걸로 보이지 않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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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전 12:50:03>>891 나는 최애는 굴리는 것이라고 생각...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본질은 어린애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니까! (??
현재로서는 이 녀석의 태도를 전환시킬 방법을 잘 모르겠는 게 사실. ㅋㅋㅋ -
893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전 12:57:10>>892 최애... 전 굴리기보다 울리고 싶네요.. ㅋㅋㅋ 최애야 양파를 썰어라... (최애 : 뭐?) 본질은... 어, 어르신? 피터팬? 공룡?? 뚜루룹 아기상어??(???) 그러게요.. 화명이가 누굴 귀찮아 할 수는 있어도 화명이가 누굴 귀찮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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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전 12:58:03새벽 한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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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전 1:07:22>>893 갑자기 이유 없는 눈물이 최애를 덮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피터팬과 후크선장을 적당히 배합했다고 할까. (집나간 캐릭터성
삘이 오면 행동하겠지? 귀차니즘을 타파하는 삘이...?
서율주도 잘 자! -
896 안내자 ◆b5KV/Sar1A (5526843E+4) 2018. 2. 2. 오전 1:19:13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7501925/recent
3판 세워놓고 자러갑니다★ 다들 잘자요! -
897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전 11:15:55사극 보는데 재밌네요 역대 최고의 사극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어요
갱신! -
898 미령주 (3208908E+4) 2018. 2. 2. 오후 2:12:28사극은 잘챙겨보면 재밌죠.
'ㅁ' 갱신해요 -
899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2:41:45갱신!
3판 0레스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00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2:46:193판 0 레스 지금봤어요.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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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3:19:04우리 레주 완전 센스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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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3:38:06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 신혼부부 2가 탄생된거죠..?
다들 어서와요 'ㅁ' -
903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3:42:35미령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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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3:45:36안녕하세요 아담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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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7:05:21헐 7시라니 오늘은 시간이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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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7:34:04맞아요 시간 참 빠르네요 금요일이라서 그런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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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7:36:03그런가봐요. 금요일이 시간이 빠르게 가니까요! 미령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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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7:46:11'ㅂ' / 귀여운 제가 왔습니다! 아담주 식사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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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7:51:45미령주 귀여워!!!!!!!!!! 저는 했어요. 미령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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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7:56:02저는 귀여워요! 'ㅂ')/ 명백한 사실이죠! 저는 아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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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7:58:30헉 얼른 드세요. 요즘 같이 추운날은 밥이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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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7:59:34그렇지만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게 함정이죠! >ㅁ< ! 아담주는 드셔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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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00:59으음 그렇다면 밥을 권하긴 좀 그렇군요... 배가 고파지면 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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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8:04:47간식겸으로 해서 냠냠 견과류를 씹고 있어요 언젠가는 배고파지겠죠! 네네넨! ;ㅁ;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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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07:25견과류! 갠적으로 저는 견고ㅏ류를 굉장히 좋아해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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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8:08:18견과류 맛있어요! 호불호가 갈리는 게 좀 있지만.... 건포도 빼는게 참 귀찮긴 하지만요! 야호 역시 밤이 되나 시끌시끌해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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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08:38응 제가 타자에 서투르다보니 오타나네요... 모바일만 사용하는 저로선 배터리가 나간 휴대폰이 너무 원망스러워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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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09:55밤이 되면 오시는 분들이 많아질거예요~ 얼른 오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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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8:11:53얼른 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잡담 구경도 재밌지만 다른 분들 일상 돌리는것도 구경하고 싶어요 ;ㅁ;/ 오타정도야 스무스하게 넘길 수 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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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13:24흑흑 저도요... 모두의 잡담과 일상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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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8:19:09;ㅁ; 슬퍼요 잡담과 일상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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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21:28그니까요! 제가 일상을 돌리자고 하고프나 미령주가 괜찮을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저는 컴퓨터.. 잡담이면 몰라도 일상은... 모바일러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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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8:25:50일상은 괜찮지만 ;ㅁ; 컴퓨터로는 일상이 무리인가요 아담주.. 그... 그럴수가!! 일상 돌릴 수 있는데! 아.. 물론 미령이 감정선에 죽어가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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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27:24아악 휴대폰은 왜 충전이 안되는거야! 저도 일상...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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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8:28:17에..에에... 충전기가 잘못된거 아닐까요.... ;ㅁ; 어째서.. 어째서 아담주 폰이 아담주를 괴롭게 하는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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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30:40일단 언니 거 빌려서 충전중이에요... 충전 되면 일상 돌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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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8:31:15일단 충전될때까지...... 충전 되면 일상 돌려요 'ㅁ'/ (파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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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8:35:20그래요! 휴대폰아 얼른 충전 되어라...! 정 안되면 전 관전해도 좋아요... (또로륵) 만약 제 휴대폰이 충전되기전 일상 돌리실 분 오시면 망설임 없이 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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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8:52:01음.. 'ㅂ' 있으면요! 또로록 무어에요 .....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일상 돌리실 분이 있으시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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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9:09:01또다시 갱신! 핸드폰으로 독백 적고 있는데... 아... 제 손가락은 왜이리 두꺼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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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9:23:05전 한손이 얼어서 한손으로만 자판 누르고 있는데 꽤 힘드네요 (._.
갱신! 저도 일상 잡담 구경하고 싶어요 -
932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24:17일상 잡담을 구경하시는 것보다 하시면 됩니다! (아님
독백.. 핸드폰 자판은 힘들죠.. 한손 자판도 힘들고.. 서율주 앨런주 어서와요 ;ㅁ; -
933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후 9:28:58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판 0레스가 저게 무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인주가 등장시마시타☆ -
934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30:38어서와요 영인주.
저도 아까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격하게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935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후 9:32:23후후... 레주도 참...(코쓱
일상 돌리고싶지만 다른거 해야하느라 바쁘다 8ㅁ8 -
936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33:29이거 큰일났네요 3스레 0레스에 공개적이 되어버렸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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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9:36:44누가 보면 스레에 연플 난 줄 알겠네욬ㅋㅋㅋㅂ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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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37:21그러니까요 .. 연플 난줄 알거 같은데... 단순히 레스주와 레스주 사이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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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후 9:37:39어쩌다보니 공개연애군요(? 레주패치가 연애설을 퍼뜨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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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후 9:38:38아닛 연플이면 뭐 어때요 연플이면 영인이가 미령이 죽을때까지 잘 돌봐주면 되는데(미령주:아니지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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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화명주 (9746894E+5) 2018. 2. 2. 오후 9:39:22갱신-느
후후, 0레스에 공개처형이라니 이거 재밌군. -
942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39:42>>940 ...? 아니 갑자기 연플인가요? 일단 페어부터 맺고 이야기하는게 어때요 달링?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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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후 9:41:46>>942
아앗 자기 너무 시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일상을 돌리고나서 결정하도록 합시다 물론 자기가 싫은건 아니에요 -
944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43:19>>941 화명주 어서와요 'ㅁ'
>>943 변명이에요 달링! 우리 조금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거 같아요!! 우리 서로 조금 더 생각해보고 다시 재결합해요 ;ㅁ; 저도 달링이 싫은건 아니에요! -
945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후 9:47:32>>944
아앗 자기...! 가지말아요...! 자기 날 받아줘요 지금 저 오이도 먹고 있다구욧...!
하지만 자기의 뜻이 그렇다면 우리 좀만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도록해요 ;ㅅ; -
946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49:53>>945 ;ㅁ; 매정한 사람!! 저에게 혼인 증명서를 가져오던 달링은 어디있는거죠! 그 박력은 어디있는거죠!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귀여우셔라 영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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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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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후 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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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9:51:40참 화목하네요... 울 달링은 어찌 지낼까요. 여전히 옥춘당을 먹고있을까요 (왠지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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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52:39>>947 이 짤은 또 뭐에요 서율주 어서와요 'ㅁ' 그러게요 대화만 보면 연플인데....?
>>948 음. 귀여우신데.... (깊은생각) -
951 영인 ◆Xdc2qU6oLM (5128009E+4) 2018. 2. 2. 오후 9:55:55>>950
아앗 자기...☆(반짝반짝
그리고 저는 맡은 일을 마저 하러 가보겠습니다 다녀올게요! -
952 미령주 (5020098E+5) 2018. 2. 2. 오후 9:57:26다녀와요 영인주!
>>949 아니 왜 아련해지시는거에요 아담주 ;ㅁ; -
953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00:50>>949 아니 아담주.... ;ㅁ;.... (토닥토닥 잘 계실 거예요.... (아련 보고 싶네요... 옥춘당 좋아하는 무명이랑 무명주...
>>950 아무 짤이나 들고 왔어요...!! 전 미리 죽창짤도 준비해놨는걸요...!! 대화만 보면 연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페어가 있는 게 신기했는데 레주 오시면 질문하려고 한 게 페어는 악령레이드 뛰기 위해 있는 거냐고 묻고 싶었습니다... :3... -
954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01:52영인주 다녀와요!
아뇨, 그저 오늘따라 센치하군요 후우... (개폼 -
955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13:33열심히 짬내서 눈팅하는 앨런주입니다! 연플...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레주한테 물어볼게 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망할 두뇌
>>953 그러게요 페어가 있기는 하지만 페어 시스템이 어떤건지...? 너, 내 절친이 돼라! 같은걸까요? -
956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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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14:13아아니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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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15:26느아니 타이밍
괜찮아요 아담주가 안왔으면 제가 얼렸을지도... -
959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16:23그래도 서로가 엘사가 되는 걸 막았다고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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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미령주 (7334228E+5) 2018. 2. 2. 오후 10:16:45앗 타이밍.....(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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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18:19미령주 멈추세요! 왜 스르르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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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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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20:23>>955 저도 페어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페어 짰으니까 뭐라도 하지 (=레이드 뛰지) 않을까 싶어서요! 단지 이렇게 되면 페어 없는 사람들은 ... 어... (레이드를 못 뛰나..??)
>>956 아담주 짤 귀여워.... 밤이 되어가니까 이제 한 분 두 분 세 분... 더 오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
964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20:40으잉 미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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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21:57짤 고양이 참 귀엽지요. 그래요! 서율주 말대로 곧 사람들이 오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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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23:05레이드... 악령 레이드하게 되면 아담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움이 안되는 앨런 인형 두 손으로 잡고 덜덜덜거리고 있겠는데요 (하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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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24:33>>963 레이드라니... 생각도 못해봤다...! 어떤 레이드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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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26:07미령주... (붙잡
헉... 아담이 귀여워... 귀신들의 아이돌이잖아요...!! 귀신들이 아담이 지켜주지 않을까요...!!
서율이는... 어.... 들고 다니는 복숭아 나뭇가지나 소금으로 막? 결계 이런 거 치고 그 안에서 안 나오는 걸로... 뛰면서 도망치기엔 체력이 부족할테니까요...ㅋㅋㅋㅋㅋㅋ
서율이는 소금을 늘 가지고 다닙니다... :3 (살다보면 없는 날도 있을지도... -
969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27:02안되는이 아니라 안되니 입니다! 앨런 인형은 도움 돼요!! 짱 돼요!! 아담이가 도움이 안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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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27:07>>967 악령 레이드...! 악령 잡는 거요...!! 그렇지만 인간은 악령 잡을 때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레주가 페어 시스템 만드신 건 다른 이유가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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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27:43귀신들이 지켜준다고요?! 이 무슨 신비로운 귀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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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30:00>>970 호오 그런거군요! 재밌을것 같은데... 전투씬... 아아...
아담이 귀여워! 앨런은... 왠지 싸우려다가 처맞처맞하고 있을것 같은데... 탱커가 필요하군요 -
973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30:02근데 악령이면 소금결계도 별 효과 없을 거 같아요... ;ㅠ; 서율이는 연약한 인간(..?)이니까... 전투 벌어지면 구석에 박혀있겠습니다..!!
>>971 악령도 귀신이니까 아담이는 악령들의 아이돌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무리수
아이돌이 위험에 처하면 지켜주는 것은 팬이니까요! -
974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33:30>>972 전투씬...!! 전투씬...!! .... (털썩
앨런이는 왠지 모르게 제 안에서 궁수(..?) 그런 이미지네요... 탱커... 탱커... 탱커는 필요하죠! 힐러랑 딜러도요! -
975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0:34:15흐이ㅣ잉야ㅑㅑㅑㅑㅕ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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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35:36>>972 처맞처맞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탱커로 기가 좀 강한 아담이... 설마 수명 50년 남았는데 죽겠어요 (무책임
>>973 악령의 아이돌이 되면 그거 아이돌이 아니라 귀신계의 팜므파탈 아닌가요?! 고로 무리다 -
977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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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35:54한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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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0:38:03서율주 아담주 반가워요!!!(붕방
보고싶었어요 모두들! ^♡^ -
980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38:57>>974 전투씬 쓰면... 제가 있는없는 표현력 다 끄집어내서 쓰려면 고어물이 될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안되는데
고급시계인가?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그 궁수라는 사람이 혹시 물몸+순간 폭딜러같은건가요? 저런 느낌 3인칭 한정으로 굉장히 좋아합니다...!!
흑흑 근데 전투씬 써야하면 스킬 구성 같은거 다 짜놔야 하잖아 흑흑 -
981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39:04저도 저도 한설주가 보고싶었어요!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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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41:43>>976 아담이 다치면 안돼요!! 근데 아담이가 탱커하면 앨런이 말릴것 같네요 시대상 고정관념과 자존심이... (흐릿
하지만 여자 탱커 걸크러쉬 아주 좋아합니다 | つ・ิω・ิ|つ -
983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0:43:26>>981
엉엉 요새 또 왜 이렇게 바빠졌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
그냥 여기서 살고싶은...
한설아 내가 거기서 살면 안 되겠니(한설:싫어요 안돼요 하지 마세요) -
984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0:43:54스르르사라지려고 했는데 세분이 잡았어....!? 'ㅁ' (몹시놀람)
다들 안녕하세요.... 아니.. 저는 햄버거를 먹었을 뿐이에요.... -
985 이름 없음 (3833286E+5) 2018. 2. 2. 오후 10:45:18>>982 아앗 저도 여자 탱커 짱짱 사랑합니다! 문제는 아담이는... 운동도 제대로 해본적없는 약골, 크윽 이대론 앨런을 지킬 수 없어. 아담아! 오늘부터 훈련이다! (아담: ??
>>983 ㅠㅠㅠㅠㅠㅠㅠ동감이에요 저도 저랑 아담을 슬쩍 바꾸고 싶어요 -
986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45:38>>979 왠지 오랜만인 기분이 들어요...!! 88 보고 싶었어요!
>>976 귀신계의 팜파탈...!! 왠지 좋은데요 그거...!! 다갓을 돌려봐요 아담주! 아담이의 가능성을 믿어!
>>980 잠시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어물이요???? 아니... 전투가 순식간에 고어... (기겁
그냥 막연한 이미지로 로빈 훗이요..!! 왠지 날렵할 것 같고, 좀 고전적인 무기가 어울리는 느낌이라..!! 고급시계 궁수는 물몸(..)에 순간 폭딜러인가요..ㅋㅋㅋ 저도 고급시계는 안 해봐서..!! 헉... 스킬 구성... :Q.... (벌써부터 머리아픔 -
987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45:56햄버거 맛있죠.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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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0:48:42>>985 아앗 아담이는 힐러도 좋은데! 모두의 마음속의 힐러...☆ (느끼
앨런아 너도 훈련해라! 훈련이 안된다면 장비빨로 가는것이다! (앨런: 잔고가 부족합니다 (주륵
레주 혹시 사신들도 월급 받나요? -
989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0:49:53햄버거는 최고에요 간편하고 간단하고....비싸지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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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50:43햄버거 먹고 싶어졌어요... 싸이버거... (흑흑
서율이의 적절한 전투 포지션은 뭘까요 다갓..!!
.dice 1 5. = 4
1. 탱커 계열
2. 힐러 계열
3. 딜러 계열
4. 법사 계열
5. 그외 직업군 (무.. 무녀..?
정말 암거나 집어넣어서... :3... 뭐가 걸릴지 모르겠네요.. 근데 서율이는 인간이잖아? 아마 안 될거야... (절레절레 -
991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0:51:20미령주 안녕하세요!! :D
>>985
ㅠㅠㅠㅠㅠ진짜 하루만이라도..내가 한설이가 되고 아담주는 아담이가 되고..
ㅠㅠㅠㅠㅠㅠㅠ인생 최대 소원.. -
992 미령주 (046852E+49) 2018. 2. 2. 오후 10:51:50한설주 안녕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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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52:35>>986 다갓이 그럴리가...
다갓 아담이는 귀신계의 팜프파탈이 될까요?
.dice 1 2. = 1
1. 그럴리가 없잖아...
2. 당연하지. 다 홀리고 다닐거야.
>>988 힐러...☆ 헉 지갑전사! 지갑전사는 되면 좋지만 지갑이 지갑이...!!
>>989 맞아요... 그래서 전 버거킹을 자주 갑니다. 버거킹 싸니까... -
994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0:54:50>>986
정말요...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 서율주ㅠㅠㅠㅠㅠㅠ
요즘 왜 이렇게 일이 많은지..! -
995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0:57:17잡담으로 오늘 밤 2판 터트리고 3판 넘어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어예
>>993 다갓... 냉정해...!! 88
다갓 아담이는 귀신계의 팜므파탈이 될 수 있을까요! (2차시)
.dice 1 2. = 1
1. 예-스
2. 놉
>>994 ㅠㅠㅠㅠㅠㅠ 바쁘셨군요... (부둥부둥
저도... 서율이랑 하루나 이틀 정도 몸 바꾸고 싶네요.... -
996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58:03>>991 정말이에요! 으으 아담주는 아담이가 되고싶다!!
-
997 아담주 (3833286E+5) 2018. 2. 2. 오후 10:58:26>>995 ????? 다갓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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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한설주 (8104896E+5) 2018. 2. 2. 오후 10:59:49>>992
반가워요!!(날뜀
미령주! 미령주와 미령이와 친해지고 싶어요..!
그런 이유로 질문을 하나..!(뜬금없이?
미령주와 미령이는 무슨 색을 좋아하나요? -
999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01:46>>986 제가 전투씬 쓸때 대사보다 묘사에 더 집중을 해야한다는 편이라서 글 쓰는게 공격했다! 죽였다! 죽었다!가 아니라 어디를 공격해서 어떻게 죽는지 다 설명하려다보니 그만ㅠㅠ 근데 고칠수가 없어요...ㅠㅠㅠ 누가 바꾸는 방법좀 알려줘...!!
로빈훗이라니 생각도 못했다...! 아마 칼이나 총 들고 싸울거에요. 고급시계 궁수는 들은대로 추측한것 뿐... 물몸에 폭딜은... 맞을걸요...? 문제는 어떻게 스킬 구성을 해야 폭딜이 나올지ㅠㅠㅠ
>>993 지갑이ㅠㅠㅠ 캐릭터 강화는 어찌 하라고... 근데 잠깐 장비를 사면 일반인들 눈에는 장비만 둥둥 떠다니는걸로 보일거 아니에요? 음 역시 안되겠다 (빠른 포기 -
1000 서율주 (5409869E+4) 2018. 2. 2. 오후 11:03:151000레스는 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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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앨런주 (6727143E+5) 2018. 2. 2. 오후 11:03:38폭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