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633153> [ALL/현대판타지/일상] 죽음으로 태어나다 - 대망의 첫 이야기 (1001)
안내자 ◆b5KV/Sar1A
2018. 1. 22. 오후 11:59:03 - 2018. 1. 27. 오전 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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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내자 ◆b5KV/Sar1A (7242892E+5) 2018. 1. 22. 오후 11:59:03여기가 저승인지.... 이승인지..... 아, 애초에 저승은 존재하지 않지만요.
- 무덤 앞. 안내자의 혼잣말.
*부레주 절찬 모집중!
*메인 스토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이벤트로 어장을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페어를 짰다고 해서 너무 페어와 돌리는 것은 피하도록 합시다. AT필드는 금지입니다.
시트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463863/recent#top
선관/페어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464241/recent#bottom -
1 화명 ◆Aeb9F1xLH. (833049E+68) 2018. 1. 22. 오후 11:59:28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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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명 ◆K4ufDyVT1Q (3527159E+6) 2018. 1. 22. 오후 11:59:31자네, 내가 보이는가?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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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명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00:30내 앞날이 안정적이기만 했다면 부레주를 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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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01:05예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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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전 12:01:07드디어 본스레가 올라왔습니다! (팡파레(폭죽) 다들 잘 부탁드려요!
그런 의미에서 첫 일상은 내가 구하도록 하지. (엄근진) -
6 무명 ◆K4ufDyVT1Q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01:22나나ㅓ아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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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명 ◆K4ufDyVT1Q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01:37첫 일상을 기다리고 있었다구...(할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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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02:30모두들 잘 부탁해 :3
그런 의미에서 구한다 일상! -
9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전 12:05:13앗, 일상을 구하시는분이 있잖아? 하지만 이럴땐 양보하는게 스레주의 예의라고 배웠습니다! (누구한테) 두 분이서 돌려주세요!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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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06:11>>9 팝 콘 을 뜯 는 거 냐 구!
처음인 만큼 스레주도 같 이 돌 리 자 구! (야 -
11 무명 ◆K4ufDyVT1Q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06:19음음... 이렇게 되버리다니. 화명주, 나랑 돌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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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무명주 ◆K4ufDyVT1Q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06:50생각해보니 주를 안붙였네....(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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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08:12>>11 오케이! 그럼 대략 무슨 상황일까? (상판 안 한 지가 오래돼서 내가 감이 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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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무명주 ◆K4ufDyVT1Q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09:26>>13 으음, 둘 다 저승사자이니까. 대충 인간계에서 서로 마주친? 아니면 저승사자끼리 모이는 공간이 있다면 그곳도 좋겠지만.
참, 화명이랑 무명이는 초면인걸로? -
15 무명주 ◆K4ufDyVT1Q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09:52레주, 저승사자끼리 따로 모이는 공간 같은 곳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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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전 12:10:26첫일상을 뺏긴것은 아쉽지만 대신 첫일상의 첫관전자로 하죠 뭐! (3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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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11:31>>14 그럼 인간계에서 우연히 만난 걸로 해도 되지?
내 생각엔... 아무래도 화명이가 일 안 하고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대부분의 사신을 얼굴은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 -
18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전 12:11:35>>15 뭐 딱히 없지만, 빈 건물이 있다면 건물이 채워지거나 무너지기 전까지 그곳에 모입니다! 폐허 설정을 하느 추가해서 거기서 모이는걸로 하죠 뭐! (권력남용(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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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12:50조아 나는 팝콘을 먹으며 구경하겠어.. (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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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13:34>>18 지금부터 적당한 폐허를 하나 만들어보죠!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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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14:10>>19 주식회사 한설...?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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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16:02>>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식회사 한설ㅋㅋㅋㅋ :D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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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무명주 ◆K4ufDyVT1Q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17:26>>17 조오오아! 무명은 대충 죽고나서 십 년후? 정도에 저승사자가 된 걸로 구상 중이니, 얼굴을 알 수는 있겠다!! 좋아 그렇게 돌리자!! 선레는... 다이스?
>>18 ...!! 권력남용이라니...!! -
24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18:19>>22 않이... 되게... 한설 씨 이미지도 어딘가의 사장님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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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20:12>>23 그럼 대충 무명이가 화명에 대해 느끼는 점을 서술해도 레스 하나는 금방 채울거시야! (주로 글러먹었단 내용...) 다이스는 내가 굴릴게!
.dice 1 2. = 2 1이 내가 선레. -
26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20:49앗 아아
염치 없지만 선레 부탁드립니다. (꾸벅) -
27 무명주 ◆K4ufDyVT1Q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21:08으아니 내가 선레라니! 금방 가져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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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21:49>>24 엩 사장님 같다니..! (악덕사장(..!
이 기회에 저승사자 주식회사를 만들어 볼까요! -
29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23:14>>28 여왕님 포스...! (ㅋㅋㅋㅋㅋㅋ
본격 사신들의 회사, 저승상사! -
30 서율주 (5672722E+5) 2018. 1. 23. 오전 12:25:03시트 수정 하느라 좀 늦게 안착했어요. 앗... 일상이 돌아가고 있다면 팝콘을 먹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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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29:26>>29 ㅋㅋㅋㅋㅋㅋㅋㅋ여왕님 포스라닛 설이...장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자랑스러운 아이로 자라다오! (??
사신들이 직원인 회사라니..막 천장이고 바닥이고 온통 검은색일 것 같고.. 막 검은 오라가 막 막..!! -
32 화명주 ◆Aeb9F1xLH.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32:20>>30 어서와 서율주! 난 카라멜 팝콘 좋아해~ (아무말)
>>31 어멋 멋진 회사... 그래도 화명이는 백수 예약이다. 어쩔 수 없어. ㅋㅋㅋㅋㅋ -
33 무 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34:11어느덧 겨울이었다. 나는 그저 흐르는 시간을 바라만 보았는데도, 세상은 이미 새하얀 이불을 덮는 겨울이었다. 상인지 벌인지, 아무리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대도 아무리 뜨거운 폭염이 찾아온대도 추위와 더위 하나 느끼지 못하는 몸뚱아리는 오늘도 변함이 없었다. 그리 아득히 흐르던 시간 속에서 나는 멈추어 있었다.
날개뼈 아래까지 축 늘어지는 머리칼을 상투 틀 듯 위로 올려묶고, 옥장식이 아름다운 비녀를 꽂아 넣은 뒤에야 비로소 하루를 시작한다. 그래봤자 아득한 시간의 바다 속 한방울일 하루이지만, 매일매일이 특별하다면 그것은 속이 비치는 거짓일까. 적어도 그에게는 아니었다.
푸른빛이 도는 두루마기를 곱게 차려입은 무명은 오늘도 그저 하릴없이 인간계를 맴돈다. 과거와는 다르게 하루에 죽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아 손이 비는 때가 많아졌다. 뭐, 의료기술의 발달 때문이라던가. 그에게는 그다지 상관 없는 이야기였지만.
그저 유유자적히, 이 공간에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그렇게 끝 없이 이곳을 돌다보면 하루는 지나있다. 오늘도 그러리라 지레 짐작했던 그는 작게 숨을 내쉰다.
“ ...아, 화명. “
화명. 저와 같은 저승사자 중 하나였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떠돌며 동료들의 얼굴을 익힌게 도움이 되는 순간이었다.
“ 여기는 어연 일로. “
무명이 날카로운 눈꼬리를 천천히 감았다 뜨며 나직히 물었다. 인간계를 돌아다니며 동료 저승사자를 만나다니 운도 좋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간다. —아, 좋은 일이 생기려나보군. -
34 서율주 (5672722E+5) 2018. 1. 23. 오전 12:36:01사신회사에는 손님으로밖에 못 들어가겠군요.... (아쉽 (기웃기웃
>>32 앗...! 저도 카라멜 팝콘이 좋아요! ^w^ -
35 무 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36:56서율주 한설주 어서와!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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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37:58사람이 늘어난다..! 북적인다! 좋다! ´°W°`)
>>32 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수는 없죠..! 꼭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으로 만글어 보이겠어요! 의지가 타오른다!! -
37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41:56>>34 서율주 어서와요!! (부둥부둥
엩 예쁜 서율이를 손님으로만 받을 수는 없죠! 한설 주식회사는 차별이 없는 회사입니다! 걱정 마세요! 직원으로 모셔와 열심히 일을 시킬 ㅅ..(?
>>35 무명주 반가워요!! =D -
38 화명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46:46공기라는 건 탁해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단 말이지, 라고 생각하며 소년은 텅 빈 길을 걸어 내려갔다. 머리를 식히기 위한 산책인데 도리어 더 혼란스러워질 판이다. 오랜만의 외출이라 근처 편의점에 들르려던 길인데 어째서인지 탈선해 버리고 말았다.
마침 저 멀리서 누군가 보인다. 미세먼지를 뚫고 잘도 외출하네, 지금 보니 사신이라 상관은 없겠지만. 이름은... 뭐였더라. 자신이 잊어버렸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처음부터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몇 백년이 지났는데 통성명도 안 하다니. 그러는 화명 본인도 이름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오랜만이네, 형씨!"
소년의 모습으로 누구에게나 이런 호칭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어른이란 것은 귀찮으니까. 화명은 말을 이었다.
"나야 그냥 동네 구경이지. 편의점도 들를 겸. 형씨는?"
그러고 보니 그쪽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던가. 사랑이란 것을 별로 접하지 못한 화명으로서는 아무래도 잘 모르는 일이다. -
39 서율주 (5672722E+5) 2018. 1. 23. 오전 12:47:33>>35 앗... 돌아가는 일상으로 추측하건대 무명이 혹시 고전적인 말투 쓰나요?(신남) 막 사극... 사극에서 나오는 그런 말투들이요!
>>37 야호! 부둥부둥 받았다 X> 인간인데 사신회사에서 일해도 되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돈... 돈과 휴가를 많이 준다면야... (솔깃)
회장님 자리가 탐나네요. (소근) 일 없고 돈 많을 거 같아서 탐나는 거 맞아요ㅋㅋㅋㅋㅋㅋ -
40 호담주 (6247817E+5) 2018. 1. 23. 오전 12:48:46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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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50:16>>34 당분은 진리-!! 팝콘 먹고 싶어진다...
>>36 ㅋㅋㅋㅋㅋㅋ 사회생활이란 것이 폭발한다!! 악덕이 아니라 조은 사장님이잔하...? -
42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50:54>>40 어서와 호담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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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무 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50:59>>39 앗... 어떻게 알았지! 굳이 따지자면 섞어쓰는 편...!! 문화에 순응하기로 했다 해야하나... 내키는대로 말하는...(세상에
>>40 어서와!!! -
44 서율주 (5672722E+5) 2018. 1. 23. 오전 12:51:59>>40 호담주 어서오세요! XD~~~ 세일러 유니폼이라니... 삼도천에서만 입지말고 지상에서도 입어줬으면 좋겠네요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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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53:59>>39 한설 주식회사는 가능합니다!! 인간과 사신의 화합을 위해!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 회장님을 쓰러트리면 그 돈은 모두 당신의 것!!
회장님 : (심기불편)
>>40 호담주 어서와요! *´︶`*) S2 -
46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57:36아...마도 좀 이따 자러가야 할 듯.
길게 일상 못 돌리게 됐다... 무명주 미안...! -
47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59:04>>41 ㅋㅋㅋㅋㅋㅋㅋ화명이를 사회의 스타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비장
<화명이의 '조은 사장님이잔하..?'칭찬의 효과로 Sㅏ장님의 기분이 +5 상승합니다>
사장님 : (코슥) -
48 호담주 (6247817E+5) 2018. 1. 23. 오전 12:59:58>>42 >>43 >>44 >>45 안녕 모두들! 인강 듣고 나면 바로 일상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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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00:44“ ... 무명, 그리 부르는게 어떠한지. “
형씨, 라는 단어에 무명이 짤막하게 대꾸한다. 생각해보면, 자신이 먼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탓도 있으니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무명은 밝게 인사하는 화명을 그 새카만 눈동자로 바라보며 숨을 삼켜낸다.
“ 할 일도 없고 적적하니 산책이나 나올까 하고. 요즘은 일거리가 줄어들어 말이지. “
저와 같은 저승사자에게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어떠하랴. 누군가가 죽는다는 일은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픈 일이었으니 일이 줄어들었단 것은 기뻐할 일이었다. 이제는 기뻐할 감정도 닳아 짓이겨졌지만.
“ 마침 잘 된 일이군. 나와 함께 동행하는 건 어떠한가. “
사실상 그가 부탁을 해야할 일이었지만, 어째서인지 참으로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간식을 사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람이었다. 알다가도 모를 사람, 참으로 괴이한 사람. -
50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01:26>>46 괜찮아! 편하게 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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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서율주 (5672722E+5) 2018. 1. 23. 오전 1:01:57>>41 단 거 좋죠... 야밤에 단 거 땡기네요... (침) 카라멜 팝콘도 검색해 봤는데 맛있어 보이고... 호옥시 누나, 형은 인간들한테만 쓰는 건가요? (초롱)
>>43 일상을 보고 추측했죠! (훗) 악... 섞어 쓰는 군요... 문화에 순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내키는대로 말하는 게 편하긴 하죠...! (끄덕끄덕)
>>45 화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님은 누구죠! 그 돈이 다 제 거여야 하는데...! (야) 회장님이 야캐쓰면 조켔다... (야22)
서율주 : 들어보십쇼 회장님, 인간과 사신의 화합을 위해 인간 한 두명쯤은 높은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마침 사신이 사장님이니까 회장자리는 인간이 어떨까요? (약팔이) -
52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02:23>>47
엩 나니코레. 완전 결단이잖아 ㅋㅋㅋㅋㅋ 기분 시스템이라니... Sazangnim Zoayo! ㅋㅋㅋㅋㅋㅋ -
53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03:16>>48 인강...! (왈칵
새벽 인강은 정말... -
54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09:13>>51 사실 조선시대보단 지금이 더 어휘가 풍부하기도 하고, 새로 생겨난 말도 많으니까! 조선시대 말은 지금이랑 완전 달랐다고 하던데, 따지자면 무명도 현대어를 쓰는...(먼산
오너가 좀 부족해서 가끔 말투가 어색할거야!!ㅋㅋㅋㅋㅋㅋㅋ -
55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09:31그리고 인간시트가 셋이나! (경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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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11:02>>51 회장님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요! 누구라도 노릴 수 있습니다! 유캔두잇!(?
회장님 : 그...그런가? 그치? 인간이 회장인 것도 나름 괜찮지..? (팔랑귀
..과연 팔랑귀 회장님의 회사생활은 평탄할 것인가..!(두둥)
>>52 ㅋㅋㅋㅋㅋㅋㅋㅋ화명이의 사회생활을 책임져 드리죠 (후ㅜ훟ㅎ후후ㅜ후
<화명이의 'Sazangnim Zoayo!' 스킬은 성공적이어따!>
<Sㅏ장님은 '화명' 님에게 '유급휴가의 축복'을 내려주어따!> -
57 서설주 (4965717E+6) 2018. 1. 23. 오전 1:11:06통과는 안 되었지만 슬쩍 갱신. 드디어 시트 작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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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전 1:11:48>>57 어서와 서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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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서율주 (5672722E+5) 2018. 1. 23. 오전 1:12:21인간시트가 와르르 들어왔어요! (놀람) 모두 환영해요 XD~~
아쉽지만 자러가야겠네요! 굿나잇이에요 :) -
60 화명 - 무명 (9811536E+6) 2018. 1. 23. 오전 1:13:30역시나 무명이었나, 충분히 예상은 갔지만 뭔가 아쉬운 건 왜일까. 화명은 킥킥 웃으며 대꾸한다.
"그것도 어차피 이름 없음이잖아. 무명 형씨로 하지, 뭐."
일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귀찮은 것. 사람은 모두 죽기 마련이고, 어쩌다가 되살아난 자신이 그 혼을 처리하는 반복 작업일 뿐이다. 그래서 화명은 갖가지 핑계를 대며 해가 지날수록 별로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었다.
"형씨는 요새 맡고 있는 인간 있어? 일거리가 줄었다는 것도 나로서는 잘 와닿지 않는데."
저쪽의 무기질적인 태도는 아마도 내가 본받아야 할 점. 뛰어난 후배들이 많아질수록 본인의 입지가 좁아진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그런 것도 별로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동행인가~ 대체 어딜 가려고 하는 걸까. 이래봬도 바쁜 몸인데."
사실은 바쁘지 않다. 집에 가서 뒹굴거릴 시간이 필요한 것 뿐이지만, 그 정도는 상대가 다 알겠지. 집에 돌아가면 또 무기력하고 재미있는 하루가 끝날 뿐이다. -
61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전 1:15:02서율주 잘 자!
-
62 서설주 (4965717E+6) 2018. 1. 23. 오전 1:15:28다들 안녕하세요, 잘 부탁해요 :>!!!!
서율주는 들어가세요 ;> -
63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17:33서율주 잘자요!! (오늘치 마지막 부둥부둥)
>>57 서설주 반가워요!! >ㅁ<)S2 -
64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전 1:19:03(인간이 많아서 기쁨의 콩댄스를 추는중) 제가 자러갔다 생각했나요? 쟌넨! 아직 팔팔합니다! (철푸덕)
들어가시는 분들 푹 쉬세요! -
65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0:24>>48 인강... 내가 돈을 날리는 법 1순위...! (ㅋㅋㅋㅋ
>>51 아뇨, 자신보다 외관상 어른스러우면 다 씁니다! ㅋㅋㅋㅋ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지만... 사기극에 속지 맙시다! ㅋㅋㅋ 야밤에 음식 사진 보면 위험해여...!
잘자 서율주! 그대의 꿈에 카라멜팝콘이 함께하길... (아무말
>>56 세상에 유급휴가라니, 악덕기업 이미지가 증발해쓰요...! 사회 초년생(...)이 이렇게나 풍족한 생활을 해도 되는지...? ㅋㅋㅋㅋ
>>57 반가워요 서설주! 이제 더 이상 사신밭이 아냐! -
66 서설주 (4965717E+6) 2018. 1. 23. 오전 1:21:02다들 반가워요!! 와 이제 우리 스레는 더 이상 사신밭이 아닙니다 여러분!!!!
않이 그리고 레주 철푸덕이라니.. (일으켜세움)(부축) -
67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1:14인간! 늘어난다! 좋다!!!
>>64 엩 아직 살아있으셨어ㅓ..! :ㅁ!!
(은근슬쩍 같이 콩댄스를 춘다) -
68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2:58>>64 말과 행동이 다릅니다 레주 ㅋㅋㅋㅋㅋ 콩댄스를 추면 피로가 풀릴거예요! (근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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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5:38>>65 ㅋㅋㅋㅋㅋㅋ원래 모든 행복은 있을때 즐기는 것입니다!!
걱정 말아요 사회 생활이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Sㅏ장님은 당신을 위해 많은 일을 준비해 두었답니다 *´︶`* -
70 과로주 (1037162E+6) 2018. 1. 23. 오전 1:25:54안녕하세요 여러분!!!!통과된 과로주입니다!!! 잘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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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27:08>>70 헉 과로주 반가워요!! ´°W°`)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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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7:51>>69 뭐든 아무것도 모를 때가 좋았지... (흐뭇)
사회생활이란 일! 자본주의! 캐피탈리즘! 사장님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두렵다) -
73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8:06킥킥 웃음을 흘리는 화명을 가만히 바라보더니 이내 시선을 돌려 주위를 둘러본다. 의미 있는 행동은 아니었기에 금세 시선을 돌려두었지만.
“ 많은 차이가 있네. 무명 또한 나름대로 이름이니. “
그래. 그는 이제 ‘무명’이었다. 빌어먹을 —이란 이름이 아닌 무명. 정말로 이 몸뚱이가 소멸할 때까지 함께 할 이름, 그의 존재. 그는 두 눈을 천천히 깜빡이더니 무거운 숨을 내뱉는다.
“ ...있네. 맡은 지는 꽤 되었군. “
순간 그의 입술이 채 다 열리기도 전에 그가 멈칫, 입을 다물어버린다. 도통 그 여자 이야기만 나오면 그녀가 생각나는건지. 그 여자는 그녀가 아님을 잘 알고 있음에도, 이제 그녀는 돌아오지 않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음에도. 그는 눈꺼풀을 반쯤 덮어내더니 나직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방금 전의 침묵을 지워내려는 듯이.
“ 자네가 가는 곳을 뒤따라 갈 예정인데, 어서 자리를 옮기는게 어떠한가. “
편의점에 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무명이 짧게 덧붙이며 화명을 재촉한다. 그래도 잡생각을 흘려보낼 수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듯 무명이 길게 숨을 내뱉어낸다.
“ 그리 바쁜 몸 같지는 않아 보이는군. 한적하게 산책이나 하고 말이지. “
느릿히 발걸음을 내딛으며 무명이 나긋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여전히 앞을 향하는 시선은 장난기가 서려 있는 듯, 아닌 듯. 여전히 오묘한 눈동자였다. -
74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8:29과로주 어서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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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28:44>>70 어서와 과로주! 사신밭을 인간으로 풍족하게 만들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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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30:22무명이 맡은 설이의 수명이(...) 1년 반이긴 하지만, 우리 스레에서는 영원하다고!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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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34:56>>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Sㅏ장님의 축복이 언제나 당신의 곁에... ∧_∧
(。・ω・。)つ━☆・*。
⊂ ノ ・゜+.
しーJ °。+ *´¨)
.· ´¸.·*´¨) ¸.·*¨)
자 첫날부터 화명이에게 야근의 힘을!! (? -
78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37:22>>76 맞아요! 영원할 겁니다! 그렇게 만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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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화명 - 무명 (9811536E+6) 2018. 1. 23. 오전 1:38:19"알고 있어, 이름은 자의식에 큰 영향을 주는 거라고, 어디서 주워 들었거든."
중요한 것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은 정보를 굳이 캐내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다. 남의 비밀을 캐묻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할 일이 없는 걸까.
"그럼 일이 줄었다는 것도 거짓말 같은데. 아니, 형씨도 나처럼 한가하게 돌아다니는 걸 보면 어느 정도는 진실이려나?"
어차피 언제 소멸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아무렇게나 걷는 것은 전혀 시간 낭비가 아니다.
"그럼 같이 갈까~ 공기도 안 좋은데 빨리 들어가긴 해야겠지만."
무명 쪽을 돌아보며 소년은 걸음을 재촉한다. 이 사신과도 친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하면서. -
80 과로주 (1037162E+6) 2018. 1. 23. 오전 1:39:47누왓!! 열띈환영 모두들 고마워요!!!
>>75 사신밭이라... 우리 스레는 인간에게는 위험한 스레였었군요?!(?? -
81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40:13>>77 aa 귀여워어어어
이미 야근이죠 야근! 내일도 야근일 테고! (???)
그리고 나는 여기서 리타이어. 내일... 뵈어요...! -
82 안내자 - 여러분도 다 이랬어요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전 1:40:48자박, 자박, 자박,
마른 흙을 밟는 소리가 무덤가에 울려퍼진다. 한밤중에 웬 사람이 무덤가에 있나 했지만, 그곳에 있는것은 사람이 아니었다.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존재. 그는 그곳에서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살아있는 존재도, 죽어있는 존재도 이 도시 안에서 그와 만나면 모두 '안내'를 받는다. 아, 오늘은 오랜만에 한 신입이 깨어난 모양이다.
" 안녕하세요? "
그는 신입에게 다가가 가볍게 인사를 건네었다. 신입의 눈동자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옷차림을 보아하니 죽은지도, 다시 깨어난지도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그래도 이 편이 오래 된 영혼들보다 안정시키기가 쉽다.
" 당신은 인간들이 말하는 '사신' 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
신입의 옆에 앉아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긴 이야기를 전한다. 사신에 대해,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친절하고 섬세하게 설명을 마쳤다.
" 아, 아쉽지만 지금 이곳을 맡는건 힘들것 같네요. "
잠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가 싶더니, 아쉬운 말투로 신입에게 이야기한다. 신입도 그 말을 듣고 아쉬워한다. 만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친절한 그가 안심되었던 것이겠지. 하지만 기나 짧으나 이별은 있는법. 이번 이별은 너무 빨리 찾아왔지만,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다고 했다. 새로운 자들을 만날 것이고, 이 신입도 언젠가는 어엿한 모습을 하고서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 그럼, 제 말들을 잊지 마시고. 지금부터 가시는 곳에 행운이 가득하길. "
공동묘지의 뒷문. 원래라면 절대 열리지 않을 터이지만, 그가 랜턴을 비춰주자 가볍게 문이 열린다. 녹슬었지만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땅에 고정쇠가 박혀있지만 끌리지 않고 부드럽게. 문이 열렸다.
" 조금 걷다보면, 마중이 나올겁니다. "
신입이 가볍게 꾸벅이며 인사했고, 그는 손을 흔들어 받아주었다. 신입은 문 너머로 나아갔다. 한 명의 사신이 되어,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
83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전 1:40:54>>80 이제는 안전해! 안전하다구! (근거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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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42:14>>81 ㅋㅋㅋㅋㅋ 잘가요 화명주! 부디 좋은 꿈 꾸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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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전 1:44:10휴. 가볍게 독백을 써봤습니다! 어셔보다 오래 전부터(조선시대 전부터) 이 도시에 붙어있던게 아니라면 모든 사신들은 어셔에게 안내를 받았습니다! 신입들은 물론이거니와, 오래 된 선임들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정이었죠!
그리고 인간분들도 공동묘지에 오면 묘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누군가가 공동묘지에서 도깨비불(어셔의 랜턴불)을 봤다는 소문도 퍼트려놨지요! 아마 사신이 보이는 분들이면 어셔를 얼굴정도는 안다. 라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
86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전 1:44:31화명주 잘자요!
그럼 저도 슬슬... 자러가볼까요 -
87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1:48:40>>86 좋은 꿈 꾸기를! 우리의 안내자씨! :3c
그럼...저도 이만 꿈나라로 가볼까요! 다들 잘자요! *´︶`* -
88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50:20“ 그러한가. 배워가는군. “
자의식이라, 무명이 쓴웃음을 삼켰다. 글쎄, 이제는 자신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인지도 헷갈리는 지경이었다. 그렇게 수 없이 반복된 행동들을 그저 반복하는 것인지, 정녕 원하여 행동을 취하는 것인지.
아마 둘 중 어떤 쪽이래도 상관 없을 것 같았지만.
“ 진실한 말이었네. 나도 인도할 령이 없어 이리 산책이나 하러 나온 것이니. “
느릿한 발걸음에 맞추어 무명이 건조한 대답을 내놓는다. 과거에는 고뿔에도 사람이 여럿 죽어나갔지만 지금은 고뿔에 사람이 죽는다면 아마 큰 이야깃 거리가 될 것이다. 과거에는 전장에서 목이 잘려나간 이가 여럿 있었지만 지금은 전장은 커녕 평화롭기만 하다. 아, 괜한 생각에 과거의 기억만 떠올라 입맛이 씁쓸해진다. 무명은 입을 꾹 다물며 한숨을 삼켜낸다.
“ 예전에는 참으로 새파란 색이었는데 말이지. “
걸음을 재촉하는 화명을 따라 조금 빠르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요즘은 공기 때문에 난리라지, 하기야. 물을 사먹는다는 생각 조차도 못했던 자신이었다. 시간의 빠르기에 발을 맞추기에 그는 너무 까마득한 과거의 사람이었다. 발걸음을 내딛고 싶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을 정도의.
“ 그런데, 우리야 상관 없지 않던가. 이 아무리 나쁜 공기래도 우리가 병마에 걸릴 일도 없고 말이지. “
참,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기약 없는 시간을 살아야 할 몸이었다. 병도, 상처도. 일말의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몸뚱아리. -
89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50:42화명주 레주 한설주 모두 자는구나!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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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호담주 (6247817E+5) 2018. 1. 23. 오전 1:54:44국사는... 재미따... 허헣.
다들 자러 갔는감? 내일 와야겠네! 굿나잇! -
91 무명 - 화명 (1207748E+6) 2018. 1. 23. 오전 1:56:48으아아 아냐 나 있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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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서설주 (4965717E+6) 2018. 1. 23. 오전 2:04:03다들 자러 가셨나요? (자려다가 유튜브의 마수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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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전 2:07:47내가 바로 스레 지킴이...! (못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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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2:08:51자고..싶지 않...아..! (마지막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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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전 2:11: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설주...! 어서 자야지!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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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주)한설 (9875608E+6) 2018. 1. 23. 오전 2:14:12>>95 흐어ㅓㅓ 가고싶지 않아요...ㅠㅠㅠ (부둥부둥
전 아직 살아있을 수 있는ㄷ..(쥬금 -
97 서설주 (4965717E+6) 2018. 1. 23. 오전 2:16:09아니, 다들 주무셔야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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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전 2:25:31ㅋㅋㅋㅋㅋ 모두 빨리 자!! (도담도담
무명주는 이쯤에서 자러 가볼게, 서설주 한설주 모두 잘 자! -
99 화명주 (2477494E+6) 2018. 1. 23. 오전 7:58:48모닝갱신- 다들 잘 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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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한설주 (9875608E+6) 2018. 1. 23. 오전 10:07:26올라가라! 다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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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과로주 (1037162E+6) 2018. 1. 23. 오후 12:18:41과-로주 점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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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호담주 (6247817E+5) 2018. 1. 23. 오후 12:20:35갱신! 날이 갈수록 내 생활패턴이 무너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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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과로주 (1037162E+6) 2018. 1. 23. 오후 12:25:39>>102 괜찮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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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호담주 (6247817E+5) 2018. 1. 23. 오후 12:30:32>>103 응. 죽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 그리고 이런 막장스러운 생활도 맘에 드는걸... *U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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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과로주 (1037162E+6) 2018. 1. 23. 오후 12:36:27>>104 죽지만 않으면 된다니...(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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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가람주 (3071788E+6) 2018. 1. 23. 오후 12:36:49가람주 첫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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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호담주 (6247817E+5) 2018. 1. 23. 오후 12:40:18>>105 8ㅁ8... 그래도 뭐 크게 상관은 없으니!
>>106 가람주 어서 와! U▽U -
108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후 12:59:51무명주 갱신! 자도자도 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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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후 1:02:20갱신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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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불타오르는 한설주 (9875608E+6) 2018. 1. 23. 오후 1:07:05앗 우리의 안내자씨! 어서와요!
밖으로 나가기 싫어요...힝 (。•́︿•̀。)(오들오들) -
111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후 1:18:53한설주도 안녕하세요!
밖... 오늘 한파주의보래요 안나가는게 베스트지만 나가시려면 꼭 따뜻하게 입고 나가세요! -
112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후 1:21:44지하철 탔다가 평범하게 길 잃을 뻔했다!
바깥 너무 추워. 하지만 난 저녁에 또 나가야 하지... -
113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후 1:31:21화명주도 안녕하세요! 아아... 일의 노예가 되셨어... (오열(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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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한설주 (9875608E+6) 2018. 1. 23. 오후 1:32:11>>111 ㅠㅠㅠ마음은 아직 이불에서 나오지 못했어요...
따뜻하게 입고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112 화명주도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ㅁ;
사람조심!날씨조심!차조심!! ( •̀_•́) -
115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후 1:52:21흐음...^_^
무명주 리갱~~~ 모두 안녕! -
116 한설주 (9875608E+6) 2018. 1. 23. 오후 1:54:13>>115 무명주 어서와요!!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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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후 2:00:20>>116 한설주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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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호담 (6247817E+5) 2018. 1. 23. 오후 2:42:40무덤에서 기어나왔다. 입 안에 가득 찬 죽음의 맛을 콜록거리며 게워 냈다. 그러나 기침 두어 번 끝에 내게서 결국 빠져나간 건 오히려 생명인 듯 했다. 이제는 살아 있다는 느낌이 통 들지가 않았다. 황급히 제 몸과 가슴팍을 더듬었으나, 물안개를 붙잡는 것만큼이나 부질없었다. 내 손의 감각이 무뎌진 것인지, 내 존재가 희미해진 것인지. 아니면 아직 꿈을 꾸고 있는 기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인지.
발 밑에는 얕은 봉분이 깔려 있었다. 물줄기가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치켜들어 보니 역시 강이었다. 자연히 황천 내지는 삼도천이겠거니 생각했으나, 그리 믿기에는 너무도 눈에 익은 풍경이었다. 이상하게도 나는 삿대를 짚고 서 있었다. 옷 또한 사공의 차림새였다.
“마중 나왔네.” 호리병도 갓도 없는 늙은 저승사자가 대뜸 말을 걸었다. 몸이 다부지고 얼굴에는 희끗한 수염이 덥수룩했다. “자, 가세나.”
“흥, 말씀 낮추시오……. 차사 나리. 배도 없이 어딜 가오. 더구나 객이 배를 모는 법이 어디 있소.” 손에 들린 삿대를 보란 듯이 내밀며 말했다.
“객이라?” 저승사자가 호탕하게 웃었다. “누가 객이란 말인가. 보다시피 이제 자네가 사공일세. 그렇다고 강을 건널 필요도 없네…….”
사자의 억센 팔이 내 망토를 들추고 팔뚝을 붙들었다. 잊고 있었던, 감각이라는 것이, 확 되살아나는 느낌에 정신을 차렸다. 안개 낀 강둑을 따라 한길로 들어서자 내가 자란 마을이었다. 내 넋이 아직도 이승에 붙들려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아까 보았던 강도 마을 앞 개천이었으리라. 봉분이 아직도 촉촉한 흙이었던 것을 보아 내가 죽은 지는 꽤 되지 않은 듯했다. 끽해야 사흘에서 닷새 정도일 지도 몰랐다. 그러나 나 같은 것이 죽은 것 치고는 곡소리가 아직도 끊기지 않고 있었다.
“첫번째 수업일세……. 마음 같아선 자네에게 맡기고 싶지만, 그건 사신의 법도에 어긋나. 내가 맡은 혼백은 내가 처리해야 하지. 그건 예의야.” 싸리나무 울타리가 늘어선 길가로 들어서며 차사는 말했다. 왠지 내가 걱정된다는 척을 했으나, 무신경해 보이는 것이 티가 났다. 그는 분명 쾌남이었다. 분명 내가 서운해할 일을 곧 저지를 모양이었지만, 그런 것에 속으로는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붙잡힌 팔뚝이 얼얼한 것은 따지고 싶었다.
곡소리가 점점 커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곡소리 근처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었다. 삿갓 아래로 가만히 시선을 내밀어 길가를 살폈다. 곡소리가 나는 곳은 내 집이었다. 야트막한 울타리를 넘어 마당에 들어섰다. 사자는 짚신을 신고 있었는데, 그 신을 벗지도 않고 마루로 올라가, 옹기종기 앉아 있는 조문객들을 넘어 다녔다. 나를 부르기에, 나막신을 벗고 얼른 따랐다. 사실 저승사자라기엔 이상한 점이 많았다. 혈색은 창백했으나 분을 칠하지 않았고, 검은 두루마기를 입었는데 갓커녕 망건도 없이 수건만 두른 상투였다.
그러나 의심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불을 덮고 누운 아버지 위로, 희미한 아버지의 형체가 떠올라 있었다. 내 쪽을 보더니 얼굴을 감싸쥐었다. 사자는, 아비의 이름을 세 번 불렀다. 그러자 혼백이 말끔히 사라졌다. 나는 그 과정을 선명하게, 똑똑히 지켜보았다. “이렇게 하는 걸세. 뭐……. 방법은 제각각이네. 멱을 잡고 끌고 가는 경우도 있고, 칼로 긋는 경우도 있고, 또, 자네는 자네만의 방법이 있지 않겠나. 금방 감을 잡을 테니 그 때까지는 가르쳐 줌세. 나도 심심했던 차이니.”
천 년이 넘게 깰 기미가 없는 것을 보면 꿈은 아니었다. -
119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후 3:27:01평일 낮이라 그런지 한산하네요~ (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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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후 3:32:28멋진 독백을 감상하며 갱-신!
오늘은 삽질을 정말 많이 했던 하루. -
121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후 6:27:13발써 저녁 6시 반! 다들 저녁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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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후 6:27:53저녁이라... 그런 것도 있었지...?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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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후 6:42:27화... 화명주...? (동공지진) 대체 뭘 하고 계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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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후 6:47:08>>123 생각해 보니 아침부터 삽질만 잔뜩 하고 성취한 건 별로 없단 느낌... (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지금부터 외출. 밥은 돌아와서 먹으려고~ (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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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한설쥬 (9875608E+6) 2018. 1. 23. 오후 7:13:46드디어..드디어..집에..!!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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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한설주 (9875608E+6) 2018. 1. 23. 오후 7:15:08아 잠깐..한설쥬라니 이게 뭐야..왜 하필 저런 오타를 낸거야..Aㅏ...(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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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후 7:16:39>>124 에엣... 그래도 괜찮아요! 내일부터는 성취할 수 있을거에요! (어깨 주물주물)
한설주 어서와요! 드디어 집이군요! 오오 어서 이불속으로 들어가시라구요! -
128 한설주 (9875608E+6) 2018. 1. 23. 오후 7:20:13>>127 네! 드디어 집이에요!! (행복)
으..죽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이불 속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녹아내린다) -
129 안내자 ◆b5KV/Sar1A (1625451E+5) 2018. 1. 23. 오후 7:29:39>>128 푹 쉬세요! 아직 주말까지 시간은 좀 있지만, 일단 지금은 푹 쉬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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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후 9:19:26집이다- 저녁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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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후 9:54:58무명주 등장! 화명주 위에 답레 올려두긴 했는데 필요하다면 다시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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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한설주 (9875608E+6) 2018. 1. 23. 오후 10:41:09>>129 덕분에 편하게 쉬었어요!!
아무 생각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정신이 맑아지게 됐어요ㅋㅋㅋㅋㅋㅋヾ(*´∀`*)ノ -
133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후 11:06:38>>131 미안미안... 안 그래도 돼! 오늘 좀 바빠서 밤에 올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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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무명주 (1207748E+6) 2018. 1. 23. 오후 11:21:04>>133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이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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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화명 - 무명 (9811536E+6) 2018. 1. 23. 오후 11:38:45"너무 오래 죽어 있어서 질렸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가. 형씨는 나랑 달리 생각도 많아 보이고-."
화명 자신도 한때는 열정이란 것이 있어, 사신으로서의 일을 많이 맡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보아 가며 점점 허무감과 권태로움을 느꼈으나, 많은 경험을 해 온 끝에 자신은 결국 현대 문명의 편리에 종속되는 결과를 맞았을 뿐이었다. 사신이란 존재의 신비감을 날려먹은 채 거진 백수 신세가 되긴 했지만, 더 이상 감각의 결여라는 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은 장점이었다.
"맞아맞아, 파란 하늘이 예쁜데 말야. 정신 차리고 보니 인간들이 해괴한 일을 저질러 놨어."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하든, 결국 누구든지 사라지지 않는 한은 어떤 식으로든 거기에 맞춰 흘러가게 돼 있다. 어느새 편의점 앞에 도착하고, 화명은 상대에게, 반쯤은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니까 좀 웃기지 않아? 나는 이런 걸 자꾸 신경쓰게 되더라. 그냥 자기 자신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게 됐나 봐."
문을 열고 들어가며 평범하게 무엇을 사 먹을지 생각하는 지금도 그렇다. 생애 전반을 까먹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죽을 때의 기억은 선명하게 살아 있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자신이 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었으니까, 그냥 평범하고 무미건조한 생애라고 자신은 생각하니까 죽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느끼는 것일까. -
136 화명주 (9811536E+6) 2018. 1. 23. 오후 11:44:15저 이상한 줄 띄우기 무엇... 검토 안 하고 올리니까 이런 참사가.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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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한설주 (9875608E+6) 2018. 1. 23. 오후 11:53:02[야생의 '한설주'가 부활했다!]
예이! (ง •̀_•́)ง -
138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전 12:02:51>>137 부활추카-!
벌써 열두 시가 됐네! 벌써 수요일이라니 이럴수가. -
139 한설주 (3725329E+6) 2018. 1. 24. 오전 12:08:12>>138 화명주 반가워요!!
벌써 수요일...조금만 더 있으면 이제 1월 마지막주...
대체 뭘 했다고 벌써 1월달이 다 지나가 버린거죠..? (혼란) -
140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전 12:12:45>>139 아직 1주일이나 남았다고 행복회로를 돌리는 나... 이상하게 널널할 때는 시간 엄청 잘 가면서 힘들고 지칠 때(...)는 잘 안 흐르더라고. 진짜 혼란스럽다 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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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한설주 (3725329E+6) 2018. 1. 24. 오전 12:18:28>>140 ㅠㅠㅠ맞아요..ㅜㅠㅠㅠㅠ
억울해ㅠㅠㅠ진짜 시간은..인성이 터지다 못해 없어진 것 같아요..흐어ㅓ어유ㅠㅠㅠㅠㅠㅠ
살려줘ㅠㅠㅠㅠ -
142 무명 - 화명 (1686003E+5) 2018. 1. 24. 오전 12:21:14“ 존재를 잊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게지. 이렇게 머리라도 굴려야 존재하는 거 같으니. “
검은 눈동자가 햇살에 반짝였다. 탁하기만 한 그 눈도 반짝이는 때가 있었다. —죽고 난 뒤에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오히려, 끝이 났구나. 라는 안도감에 건조한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평탄치 못한 방향으로 운명이 흘러가고 결국에 저승사자가 되버린 직후에는 이 빌어먹을 생을 미치도록 원대했다. 죽어서도 죽은 게 아니며 사는 것도 아닌 운명을 원망했다. 나는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죽은 이들을 위해 기약 없는 시간을 바쳐야하며 그렇게 하염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다 나도 모르는 새에 소멸한다. 눈물을 흘리고 싶어도 흘리지 못하며 매말라 죽어버린 감정은 아무리 물을 주어도 살아나지 않았다. 그래도 이 삶에 적응한 것은 희망의 탈을 쓰고 있던 절망 덕분일까.
“ 그렇군. 나도 모르는 새에 세상은 이리 변하였지. “
무명이 두 눈을 깜빡이며 하늘을 바라본다. 언젠가 새파랗던 하늘이 잠시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제 눈 앞에 놓인 것은 그날의 푸른 하늘이 아닌 오늘의 탁한 하늘일 뿐, 미약한 희망은 하늘에 닿지 않았다.
“ 그리 하여서라도 다시 잡고 싶은 것이 바로 생이니까. 잡을 수 없음을 알고도 발버둥 치는 이유는 그 생을 다시 살고 싶기 때문이라네. “
무명은 단조로운 목소리로 대꾸하더니 ‘나에게는 그러하네.’ 라는 짧은 한마디를 덧붙인다. 편의점의 문을 밀고 들어가며, 자신의 복장에 대한 걱정이 스쳤으나 개의치 않고 곧바로 스낵코너로 걸어가버린다. 저가 즐겨먹던 과자 몇 봉지를 골라 품에 안고 곧장 화명을 찾아 걸음을 옮겨버린다. 참 고지식한 사람이었다. 익숙함에 안주하고 변화와 시도를 무서워하는 사람.
무명은 화명의 곁으로 다가가 그가 고르는 물건들을 찬찬히 구경한다.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참으로 우스운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건장한 이십대 초중반의 남자가 때아닌 겨울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올려 묶은 머리엔 바녀까지 손수 꽂아넣었으니. 그러나말거나, 그러할 시선에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그는 멀뚱히 화명의 행동을 지켜본다. -
143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전 12:40:39이어줘서 고마워 무명주! 나는 지금 리타이어해야 할 것 같아서, 답레는 다음날에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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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전 12:41:45>>141 2018년이 없어지고 있다니 아냐 이건 아닐거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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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무명 - 화명 (1686003E+5) 2018. 1. 24. 오전 12:43:47응응 내일 봐 화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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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안내자 ◆b5KV/Sar1A (001644E+55) 2018. 1. 24. 오전 7:55:37이른아침 갱신! 수도가 얼었어요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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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무명주 (1686003E+5) 2018. 1. 24. 오후 2:49:26무명주도 갱신! 오늘 엄청 춥대서 그런가, 레주는 수도까지 얼었나봐 (토닥토닥
나가기가 무섭다... -
148 호담주 (7834407E+5) 2018. 1. 24. 오후 7:59:17갱신. 우리도 수도관이 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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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8:06:24수도관이 얼었다니... 8ㅁ8 빨리 고쳐지길 기원할게요. (토닥토닥
손이 얼어서 타자치기가 힘드네요... (시무룩) 서율주도 갱신할게요! -
150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8:25:45과로주 갱시이이이인!!!!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그리고 난 돌릴사람을 찾는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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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9:16:12>>150 과로주 아직 계신가요? (콕콕) 손은 느리지만 돌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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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안내자 ◆b5KV/Sar1A (001644E+55) 2018. 1. 24. 오후 9:39:44저도 갱신합니다! 벌써 10시가 다 되어간다.... 오늘 난 무엇을 했는가... (수도를 녹이려 온갖 고생을 했지만(안녹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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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안내자 ◆b5KV/Sar1A (001644E+55) 2018. 1. 24. 오후 9:40:22그리고 혹시 서율주나 과로주가 계신다면 이 레주가 손이 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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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9:46:00>>152 세상에... 종일 고생하셨나 보네요... ㅠㅠㅠㅠ (토닥토닥
전문가... 전문가를 부르세요 레주... ㅠㅠㅠ -
155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9:47:59>>151 ...!! 야생의 과로주가 다시 나타났다!!!아직계신가요!!!괜찮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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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9: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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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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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9:53:07레주랑도 돌려보고 싶은데 제가 멀티가 불가능해서... 88
과로 시트 보고 있는데 살짝 저체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과로한테 영양가 있는 것을 먹이고 싶다...!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 게 좋을까요? 과로는 기본적으로 밖에 안 나간다고 하지만 편의점 정도는 가겠죠?? -
159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9:54:3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너무 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제가 선레군요! 과로가 그나마 자주 가는 장소 알려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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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9:57:00>>158 장과로의 주식 : 편의점 삼각김밥+보충제 혹은 도시락...
편의점은 다닙니다! 그것말고도 게임이 한정발매하는데 점포한정이라거나 할때는 새벽에 줄서러 가기도 해요!! -
161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10:02:50>>160 그럼 편의점 굿즈(그것도 레어!) 받고 필요없다고 중얼거리면 과로가 저 주세요! 하고 서율이한테 다가오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을까요! (과로가 다가오는 것을 노린다)
지금 편의점 굿즈에 그런 것은 없겠지만, 과로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 굿즈가 뭐 사면 준다고 쳐요! (초롱) 새벽 줄서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로 열정적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2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10:04:36그리고 주식이 삼김이라뇨... (주륵) 보충제는 영양제나 뭐 그런 거겠죠... 도시락도 설마 편의점표인가요?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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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10:09:26>>161 과로가 그렇게 열정적이라고 여겨질 줄이야!!! 이미 과로는 그저 인생보다 게임이 중요한 한명의 아싸일뿐... 그리고 서율이가 그런걸 하고 있어도 아마 옆에서 부럽다... 하고 있을 법한 애인지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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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10:10:44>>162
과로 : 인류의 가장 큰 발전은 편의점 도시락의 내용물을 부실하지 않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
165 무명주 (1686003E+5) 2018. 1. 24. 오후 10:20:19무명주 등장! 으윽... 일상 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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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서율 - 편의점에서 (3148257E+5) 2018. 1. 24. 오후 10:22:37냉장고에 쟁여놓을 초콜릿들을 구매하려고 서율은 편의점에 들렀다. 일단 쭉 한 번 둘러보고 사려고 했던 킨더 초콜릿이랑 행사제품으로 1+1이나 2+1 하는 초콜릿이 있다면 그것도 사갈까. 편의점에 들른 사람들이 으레 행사상품에 눈을 주듯 서율도 그쪽에 눈을 주었다. 초콜릿을 일정 개수 이상 사면 모게임 가차폰들이 나오는 뽑기를 돌리게 해주는 광고지도 스치듯 보았다. 뽑기를 하려고 초콜릿을 사는 사람이 설마 있으려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서율은 원래 사려고 했던 킨더 초콜릿을 세 개정도 집고, 행사제품으로 원플원을 하는 제품에도 손을 뻗었다. 그렇게 10개 정도 채웠을까. 더 이상은 손으로 못 잡을 것 같아서 그쯤에서 계산대를 향했다. 계산대에 조심스레 초콜릿들을 올려놓은 서율에게 편의점 점원이 10개 사셨으니 계산이 끝나고 나면 두 번 돌리시라며 입구 근처에 있던 뽑기를 가리켰다. 카드를 내밀고 봉투에 담아주세요, 라고 나긋하게 말한 서율이 별다른 감흥 없이 뽑기를 보았다.
“감사합니다.”
계산을 끝마친 초콜릿이 담긴 봉투를 팔목에 끼고 카드를 챙겨 지갑에 넣었다. 뽑기 안의 내용물이 가지고 싶은 것은 아닌데, 뽑기는 해보고 싶어서 서율은 뽑기 앞에 쪼그리고 레버를 돌렸다. 나온 캡슐을 열어보았다. 뽑는다는 행위 자체는 재밌었지만, 내용물은 서율에게 필요없는 것이었다. 그것이 덕후들이 지갑을 아무리 털어도 뽑을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린다는 레어 캐릭터였을지라도. (심지어 뽑은 두 개가 다 레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었다. 덕후라면 잭팟이 터졌다고 여겼을 것을...) 서율에게는 언젠가 쓰레기로 버려질 조금 귀여운 장식물(..?)에 불과했다.
“…딱히 필요는 없는데.”
혼잣말을 중얼거린 서율이 조금 난처한 얼굴로 손에 들린 캡슐껍데기와 가챠폰 두 개를 번갈아 보았다. 캡슐껍데기만 버리고 갈까, 가챠폰도 같이 버리고 갈까 고민이 되는 모양이었다. -
167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10:23:08무명주 어서오세요!! 일상... 분명히 레주의 손이 빈다는걸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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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무명주 (1686003E+5) 2018. 1. 24. 오후 10:25:21>>167 아앗 과로주 반가워!! (손흔들
(레주를 바라본다) -
169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10:28:10무명주 어서오세요! XD! 레주가 지금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손이 비신다고 하셨어요!!
>>163-164
아니... 가지고 싶다고 왜 말을 못해요..! 주라고 하면 별 생각 없이 줄 앤데! 8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 도시락 내용물이 부실하지는 않겠지만 염분이 높다고 신문기사가 그랬단 말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 무명주 (1686003E+5) 2018. 1. 24. 오후 10:29:29서율주 반가워!!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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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장과로-서율 (4654218E+5) 2018. 1. 24. 오후 10:47:16집에 틀어박혀서 생활하는 것도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다. 아니 한 일주일정도 내 방만 청소 안했을 뿐인데 의외로 걸리적거리는게 많아지기도 하는데다 파출부 아주머니를 불러봐도 그렇게 마주치고 싶은 건 아니라서 내방까지는 들여보낸 적이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실이랑 다른 방 몇 개만 정리하시고 가는 것 같고… 거기다가 일단은 나만 살고 있는 걸로 되어 있는데다 그걸 듣고 오시는건지 왠지 방문 앞에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몇 명 있단 말이지…
“아, 도시락 다 떨어졌나…”
거기다가 일단은 청소만 부탁드렸다 보니까 집에 먹을만한 음식이 아무것도 없는 건 당연한 일이다. 사놓은 도시락이 다 떨어지면 몇 일 정도는 과자같은걸 먹으면서 버티고 있다가 질리면 바깥에 나가기야 했지만…
“오늘 몇 일 째지…”
비상식량을 사놓은 것도 다 떨어진 것 같아서 당연하게 바깥에 나갈 수 밖에 없었다. 편의점 도시락은 애초에 인터넷 주문이 안되니까 말이지. 그냥 생산라인에서 바로 받아볼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인맥이라고는 하더라도 결국은 할아버지의 인맥이다. 아직은 할아버지도 정정하시니까 나랑은 그렇게 큰 관계를 맺기는 싫겠지. 응. 당연한 거야. 당연한 거.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나가는 건 도시락 말고도 점포 한정 초콜릿이 가챠가 있으니까 말이지. 빨리 안 가면 분명 선발놈들이 다 빼갈거라구.
자기합리화는 훌륭한 방어 수단이다. 방에서부터 나와서 편의점에 도착할때까지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게 해 주었으니까. 편의점이라는 게 애초에 그리 크지는 않다 보니 카트 같은 게 없어서 쓸이는 어려웠다. 그래도 뭐, 이 주변에서 도시락을 종류별로 담아서 주소로 보내달라고 하는 사람은 나같은 사람 정도밖에 없으니까 어쩔 수 없지.
“우선은 가챠를…”
마침 레버를 돌리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뭐, 겉보기를 보니까 별 관심 안쓰는 사람 같기는 했었지만… 애초에 저건 확률이 국산 게임의 스페셜영웅보다 낮은거라구. 레어는 커녕 일반 잡몹이나 뽑겠지 하면서 그냥 지나쳐 가려고 했지만… 영롱한 광채가 보였다. 아니 광채가 보였다기 보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두 번. 두 번 돌렸던 것 같다. 내 예상이 확실하다면 저건 인터넷 경매에서 10만원은 하는 물건일텐데…
“우와…”
솔직히 말하면 부러웠다. 엄청나게. 그런데 뭐라고 못하겠어. 아니 뭐라고 했다가 화내면 어떡해… 아니지, 정가? 정가를 하자. 저 사람한테 정가를 하는거야!! 10만원이면 괜찮아!! 아직은 괜찮아!! 아직 주가 안 떨어졌어!!!!!
“ㅈ…저…저기..저기요!!!”
아, 모르는 사람한테 말하는 거 몇 일 만이지. -
172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10:47:54늦었다!!죄송합니다 서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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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서율 - 과로 (3148257E+5) 2018. 1. 24. 오후 10:59:57“?”
부르는 소리에 주변을 돌아본다.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고, 아무래도 나를 부른 것 같지. 사슴 같은 눈망울을 몇 번 깜박인 서율이 과로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동글동글한 눈이 어쩐지 수달을 연상시키는 여자애여서 조금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살다가 수달 닮은 사람은 처음보아서. 서율은 잠시 말없이 과로를 바라보았다. 연하로 보였지만 초면에 반말은 좀 아니겠지, 생각한 서율이 입술을 열었다.
“그 저기요, 는 절 부른 건가요?”
고개를 살짝 갸웃해 보인다. 선하고 무해하고 기가 약해 보이는 인상을 십분 활용한 ‘난 아무것도 몰라요.’ 라는듯한 표정이 순진해 보이기까지 했다. 서율이 그 표정이 사람의 경계심을 완전히 무너뜨릴 정도로 만만해(...) 보인다는 것을 아주 잘 알았다.
“무슨 일로?”
일단 쪼그려서 대화는 좀 아니지. 쪼그려 앉아서 과로 쪽을 올려다보던 서율이 고개를 내리고 껍데기 안에 가챠를 집어넣은 서율이 도로 닫힌 캡슐들을 손에 쥐고 일어섰다. -
174 서율 - 과로 (3148257E+5) 2018. 1. 24. 오후 11:06:03>>172 앗 괜찮아요, 저도 길게 적으면 적을수록 손이 매우 느려지거든요!
헉... 빨리 올려고 싶은 마음에 다다다 적고 올려놨는데 넘 짧나 싶고... 88 다음 턴에는 좀 더 길게 쓸게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사놓은 도시락 유통기한... 편의점 도시락 유통기한은 하루 뿐이지 않아요...?? 길어도 이틀일 것 같은데 과로 배탈나지 않을까요... ㅜㅠㅜㅠ -
175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후 11:13:54자신의 존재라... 살아 있을 땐 신경쓸 겨를도 없었으면서 왜 죽고 나서야 중요성을 깨닫는 것일까. '나'라는 인간을 알던 사람들과 결별하는 것이 슬펐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 다만 주변을 지켜보며 미루어 추측할 뿐.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무슨 감옥 같잖아. 취미라도 가져 보는 게 어때, 형씨? 이왕이면 현대적인 걸로."
인간의 생애야 대부분 비슷하다. 모두들 태어나서 아등바등 살다가 천천히 죽어간다. 그럼에도 왜인지 화명에겐 사람의 죽음, 또는 그것에 이르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자신이 살아보지 못한 삶. 자신과는 다른 형태의 죽음. 매번 비슷하면서도 전부 다른 유언, 유서, 유산...... 그런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재미있다. 자신이 아무리 산 사람처럼 굴어도, 진짜로 되살아나는 것보다는 이러고 있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았다.
"만약에 다시 한 번 인생을 산다면, 죽기 전보다 멋지게 살 자신 있어? 나는 솔직히 자신이 없지만... 근데, 여긴 내가 찾는 음료수가 아직 안 들어왔나 보다."
진열대를 눈으로 훑으며 말한다. 이상하다, 이 편의점. 올 때마다 별별 이상한 것은 다 팔면서, 이번에 나온 한정판 귤 소다는 왜 아직도 입고가 안 된 걸까. 실망은 했지만, 이 정도는 예측하고 있었으니 아쉬운 대로 다른 음료수를 챙겨서 계산할 준비를 한다.
"으음... 형씨는 뭐 사려고?"
무명을 올려다본다. 그러고 보니 그쪽은 옷차림이 좀 특이하지. 그렇지만 이런 손님을 보고 어떤 편의점 알바생이 저승사자라고 추리하는가, 코스플레이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너무 안일한 생각일지도 모르겠다만. -
176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11:14:48화명주 오셨구나! 어서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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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과로-서율 (4654218E+5) 2018. 1. 24. 오후 11:15:40아, 잠깐만 엄청나게 경계하시는 것 같은 말투!! 아니, 표정은 전혀 화나거나 하신 건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그쪽에서 2년을 장난 삼아서 일 한 건 아니니까!!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야한다고 다른 아저씨나 아줌마들도 그러셨고 말이야!! 무엇보다 구밀복검은 이 업계의 기본 조건이니까 말이지!!!! 아니 애초에 이 업계가 아니라도 다른 사람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고도 하셨으니까 지금은 천천히… 천천히…!!
“네? 아…네!!! 그… 저… 그게…”
진정해라. 아직 메인 카메라가 부숴졌을 뿐이다!! 갑자기 일어서신것도 쪼그려서 앉아 계신게 불편해서 그런 것 뿐이야!! 진정해라 장과로! 어서 말하는 거야! 그 피규어를 정가로 사겠다고!! 그것만 말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진정이 안되는거야!!!
“아까 뽑으신 인형!!! 엄청 귀엽네요!!!”
뭔가 이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니 귀여운 거 맞으니까 일단은 이게 맞아! 반은 성공한거야! 난 성장했어!! 그걸로 된거야!! 약간 소리가 컸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직 그건 괜찮은 편이야. 좋아, 이대로 계속 말을 이어가는 거야. 할 수 있다. 장과로!!! 할 수 있어 장과로!! 그래, 어제 봤던 애니처럼 하는 거야!! 그거라면 괜찮을 거야!!
“인형을 넘겨라!! 그렇지 않으면 이곳의 주가는 폭락이다!!”
잠깐만 이것도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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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냉동보관...(눈물 -
178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후 11:15:44으악 또 급하게 올리느라 나메 오타가! 무명주 미안, 화명 - 무명으로 봐줘...!
분명 오타를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나메가 복병이었다. (어이) -
179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후 11:16:45>>176 서율주 안녕! 들어가기 좋은 쥐구멍 추천 좀... 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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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후 11:17:46그나저나 두 조 다 배경이 편의점인데 같은 곳일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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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11:23:14화명주 오셨군요!! 어서오세요!!!!
>>180 과연... 혼돈만이 존재하는 편의점이로군...!! -
182 화명주 (9906605E+6) 2018. 1. 24. 오후 11:25:06>>181 과로주 안녕 :3
그러게, 세상 참 좁다더니... (???) -
183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11:33:01>>182 편의점에 있는 저승사자는 둘... 인간은 알바를 포함해 최소한 셋... 인간의 저력을 보여서 사신을 쓰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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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서율 - 과로 (3148257E+5) 2018. 1. 24. 오후 11:33:48돌이켜보면, 저기요! 도 매우 다급하게 들렸던 것 같다. 저기요가 완성되기까지 말을 더듬었던 것도 같고.
“…?”
네? 아…네!!! 그… 저… 그게…
그냥 평범하게 대답했을 뿐인데 상대방의 반응이 영 어색하자 서율의 눈동자에 약간의 의아함이 떠올랐다. 뭔가 다급해 보인다고 해야할까 간절해 보이기까지 하는 과로와 대조되게 서율은 아주 차분했다. 원래 상대방이 당황하면 그 반동으로 더 차분해지는 사람이기도 했다. 네, 말씀하세요, 라고 느긋하게 말하며 옅게 미소를 띄우는 서율은 명백하게 여유로워 보였다.
“아,”
아까 뽑은 장식물(?) 말하는가 보다. 생각한 서율이.
“고마워요.”
옅게 띄운 미소를 좀 더 짙게 그렸다. 그 모습이 퍽 상냥해 보이도록. 이정도로 만만하게 구는데도 무언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보이는 눈 앞의 소녀에게 의아함을 가졌지만. 고작 귀엽다는 말을 하려고 나를 부른 거였나? 아닐 것 같은데. 속으로 생각하며 서율은 이어질 말을 기다렸다.
“...??”
그리고 그 추측은 맞아 떨어졌다. 조금 괴상한 방향으로. 약간 당혹스러워지는 것을 숨기지 못한 서율이 몇 번 빠르게 눈을 깜박거리다가 속으로만 픽 웃었다. 당혹은 짧았다. 겉으로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눈을 도르르륵 굴리고서는 무어라 대답해줄까 잠시 고민했다.
“여기요.”
대수롭잖게 캡슐 두 개를 과로에게 넘겨주었다. 주가 폭락... 장식물.. 아니, 인형을 넘기지 않으면 편의점의 주가가 왜 폭락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필요없는 거였으니까, 생각하며 넘기는 작태가 참으로 쿨했다. (물론 그 인형의 가격을 알고도 쿨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냉동... 도시락도 냉동해서 먹어도 되는 거였나요... (동공쌈바) -
185 무명 - 화명 (1686003E+5) 2018. 1. 24. 오후 11:35:35“ 취미라. 자네는 현대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는겐가? “
흐음, 무명이 두 눈을 깜빡이며 대꾸한다. 살아있을 적에는 검술과 같은 무예에 깊은 조예가 있었지만, 지금에야 즐거움도 의미도 찾지 못할거라 지레 짐작하여 취미도 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하기야 감옥 같은 인생이라도 일말의 낙이 있다면 즐기지 못할 것도 없지.
“ 글쎄. 나도 자신은 없군. “
살아서도 그다지 행복한 삶은 아니었다. 뒤이어 자신이 찾는 음료가 없다는 화명의 말에 무명은 말없이 제 어깨를 으쓱일 뿐 짧은 대답 조차도 내놓지 않는다. 그런 그는 제 품에 안긴 물건들— 감자칩 두 봉지와 사탕 한 봉지. 젤리 두 봉지—을 계산대에 내려놓고는 화명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두루마기 안을 더듬어 지갑을 찾는다.
“ 뭐, 입이 심심할 때 먹는 간식들. 내가 단 음식을 좋아해서 말이지. “
살아생전에도 옥춘당을 그리 좋아하던 인간이었다. 무명은 지갑을 열어 지폐를 몇장 건네더니 음식이 담긴 봉투를 쥐고는 편의점의 문을 연다. 역시나 탁한 하늘은 늘 그러했듯 푸른 하늘을 샘내고 있을 뿐이었다.
“ 자네가 이곳에 일이 있다하여 온 것인데, 어째 자네는 빈 손이군. 그대로 돌아가도 괜찮은겐가? “
제 손에 들린 봉투를 흔들며 무명이 너스레 입을 열었다. 참으로 고고한 그 얼굴로 겉보기에 제 나이의 절반 밖게 안되어보이는 화명을 놀리듯 말소리를 내니, 여간 얄밉다 못해 못 나보이기까지 한다. -
186 무명 - 화명 (1686003E+5) 2018. 1. 24. 오후 11:37:21>>183
무명 : 내 환도가...(뒤적뒤적) 인간 셋을 인도하게 되다니, 나는 거 일복도 많은 인간이로군. -
187 무명 - 화명 (1686003E+5) 2018. 1. 24. 오후 11:37:43하지만 저승사자인 시점부터 이미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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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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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서율주 (3148257E+5) 2018. 1. 24. 오후 11:42:57가챠 한 개당 십만이니 합쳐서 이십만! 이십만이면 치킨이 몇 마릴까요... :Q
>>186 그 환도 내려놓아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거랬어요! (아무말 -
190 장과로-서율 (4654218E+5) 2018. 1. 24. 오후 11:48:59“네? 아… 고맙습니다?”
왜인지는 몰라도 감사인사를 받았다. 아마도 피규어 때문인 걸까. 아니 귀여운 걸 귀엽다고 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감사 인사라니 이런 건 처음이었다. 아니지. 지금은 여기에 집중하자. 피규어에 집중해서 돈을 드린다고 해야했다.
“네? ㄱ…괜찮은 거에요?!”
이 사람은 신이 아닐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신이 아니라면 나 같은 사람한테 이런 걸 그냥 전부 줄리가 없잖아. 분명히 아까는 이 캡슐에서 광채가 났지만 눈을 못 마주치던 사이에 그냥 내가 못 봤었던 걸까? 앞에 계신 분의 뒤에서는 후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눈이 부시다. 이런 사람앞에서는 잘 서 있을 수가 없어. 그래. 빨리 정리를 하고 가챠를 돌리자. 돌려야 해…
“아, 인형…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정가를 하기로 했는데 이런 걸 그냥 받아버리면 면목이 없었다. 그래도 내가 가장 잘 줄 수 있는 것… 게임 아이템… 아마 게임을 하시는 분은 아니다. 주식… 욕을 먹는 건 아닐까… 으으… 어떤 것도 그렇게 좋은 방안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돌아라!! 돌아!!! 나의 회색 뇌세포!!! -
191 과로주 (4654218E+5) 2018. 1. 24. 오후 11:54:24>>186 구와아아아!!!!!! 이 원한은 저승에서도 잊지않겠다...
>>188-189 (눈물) 떄로는 모르는게 마음에 도움이 될 떄도 있지요... -
192 무명 - 화명 (1686003E+5) 2018. 1. 24. 오후 11:59:30>>189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득당함
>>191 무명 : 그리하시게나. 자네가 나와 같은 저승사자가 된다면 모를까...(그리고 현실이 되었다(? -
193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2:05:35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돌아올 줄은 몰랐지만, 여기에 대고 제가 더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했으니까 서율은 그저 빙그레 미소로만 답했다. 대답할 말이 없을 때는 침묵보다는 미소 쪽이 더 범용성 있게 쓰이는 법이지.
“네, 괜찮은데요.”
별 생각 없이 미소하며 서율은 손등 쪽으로 조금 내려진 봉지를 손목 쪽으로 잘 추슬러서 올렸다. 가녀려 보이는 팔목에 봉투에 눌린 자국이 잠깐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캡슐을 넘겨주니까 상대의 조급함이 사라진 것도 같았고, 다른 방향으로 바뀐 것 같기도 했다.
“…? 덤으로 뽑은 거니까 그냥 드리는 건데요.”
서율에게는 초콜릿이 메인이고 가챠 뽑기가 덤이었으니까. 메인이 가챠라고는 전혀 생각 못하는 사람처럼 서율이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레어템을 그냥 덤으로 부르는 패기까지 선보이며 서율이 눈을 깜박거렸다. 이게 다 가챠폰들의 레어도와 가격을 몰라서 벌어진 일이다.
“그냥 가지세요.”
어차피 서율의 손에 가면 잠시 책상 귀퉁이를 장식했다가 어느 날에 훅 버려질 것들. 물건은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 가야 한다. 고개를 살짝 까딱여 인사를 건넨 서율이 그대로 과로를 지나쳐 떠나려고 했다. 물건을 받았으니 더 이상 내게 볼 일은 없겠지, 같은 것을 생각하며 서율이 오늘 산 초콜릿이 며칠이나 갈지 계산했다. 열 개 정도 샀으니까 하루에 하나씩 먹는다치면 열흘은 가겠지. 아마 초콜릿을 먹지 않는 날도 있을테니 열흘보다는 조금 더 길게 갈 것이다. -
194 서율 - 과로 (2901663E+6) 2018. 1. 25. 오전 12:05:57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돌아올 줄은 몰랐지만, 여기에 대고 제가 더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했으니까 서율은 그저 빙그레 미소로만 답했다. 대답할 말이 없을 때는 침묵보다는 미소 쪽이 더 범용성 있게 쓰이는 법이지.
“네, 괜찮은데요.”
별 생각 없이 미소하며 서율은 손등 쪽으로 조금 내려진 봉지를 손목 쪽으로 잘 추슬러서 올렸다. 가녀려 보이는 팔목에 봉투에 눌린 자국이 잠깐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캡슐을 넘겨주니까 상대의 조급함이 사라진 것도 같았고, 다른 방향으로 바뀐 것 같기도 했다.
“…? 덤으로 뽑은 거니까 그냥 드리는 건데요.”
서율에게는 초콜릿이 메인이고 가챠 뽑기가 덤이었으니까. 메인이 가챠라고는 전혀 생각 못하는 사람처럼 서율이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레어템을 그냥 덤으로 부르는 패기까지 선보이며 서율이 눈을 깜박거렸다. 이게 다 가챠폰들의 레어도와 가격을 몰라서 벌어진 일이다.
“그냥 가지세요.”
어차피 서율의 손에 가면 잠시 책상 귀퉁이를 장식했다가 어느 날에 훅 버려질 것들. 물건은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 가야 한다. 고개를 살짝 까딱여 인사를 건넨 서율이 그대로 과로를 지나쳐 떠나려고 했다. 물건을 받았으니 더 이상 내게 볼 일은 없겠지, 같은 것을 생각하며 서율이 오늘 산 초콜릿이 며칠이나 갈지 계산했다. 열 개 정도 샀으니까 하루에 하나씩 먹는다치면 열흘은 가겠지. 아마 초콜릿을 먹지 않는 날도 있을테니 열흘보다는 조금 더 길게 갈 것이다. -
195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2:10:53>>191 이대로 계속 모르는 게 서율이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이십만원짜리 가챠폰... (눈물
>>192 아무 말에 설득당하는 게 무명이예요, 무명주예요?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진지)
나중에 일상에서 아무 말로 무명이를 설득할 수 있냐 없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질문인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6 화명 - 무명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11:28"나? 그냥 만화 보고, 음악도 듣고, 게임도 하고, 소설도 좀 읽고... 별 건 없지."
자신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했더라면 진작에 폭주해서 악령이 되었을까. 결국 사신들은 어떤 식으로든 이 땅에 남기를 긍정하는 것이 아닌지? 점점 일그러져 가더라도 말이다.
"그런가, 흐음... 나도 단 걸 좋아하긴 하는데, 오늘은 왠지 끌리지가 않아."
아무래도 귤 소다가 없어서겠지. 그 외에도 집에 간식거리는 많고, 굳이 더 사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역시나 귤 소다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편의점에 저주 있으라, 라고 생각하며 골랐던 음료수를 다시 내려놓았다. 무명에게는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며.
"뭐어, 사냥에 실패하는 일은 흔히 있으니까. 형씨라도 뭔가 챙겨서 돌아가니까 아무래도 괜찮잖아?"
그쪽도 그렇게 건조한 건 아니네, 라고 생각하면서 문을 열고 나간다. 조금만 건드리면 전혀 다른 성격이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순수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 마지막으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하며, 화명은 작별 인사를 던져 본다.
"그럼 슬슬 여기서 해산할까? 만나서 즐거웠다고, 형씨!" -
197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2:13:36정말 같은 편의점에 넷이 같이 있는 걸까... 생각하면 저기서 일하는 알바생이 제일 대단해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라면 사신들이 드나드는 편의점에 알바 같은 거 못할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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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14:24슬슬 기운이 달린ㄷA... 아마도 이것이 나의 막레... (털썩
>>183 자네는 너무 멀리 갔어, 젊은이. 사라져 줘야겠네. (???)
>>188 으아니 이 귀여운 짤은 무어야 ㅠㅠㅠ 덕분에 짤줍한당! 고마워 서율주! -
199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16:27>>197 사실 알바생이 염라대왕인 건 클리셰겠지...?
그래서 아무리 이상한 복장 하고 들어와도 눈감아 주는 거고... (ㅋㅋㅋㅋㅋㅋㅋ -
200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2: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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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과로-서율 (9504745E+6) 2018. 1. 25. 오전 12:18:08이분은 신이다. 의심이 가던 부분이 전부 사라지고 나니 굉장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편하게 인형을 넘겨 주실 줄이야. 아니면 이분은 욕심이 없으신 건가. 응. 그런 거겠지. 그렇다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일은 내 생애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여기서 더 물어보는 건 오히려 폐가 되겠지. 그 정도는 나도 잘 알고 있었다.
“저기!! 사례를 하고 싶은데요!!!”
솔직히 말하면 나는 가챠만 하면 된다. 초콜릿은 그리 좋아하지 않고 애초에 짭조름한 계열의 과자가 더 취향이다 보니 초콜릿에 붙어서 뽑기권을 주는 이벤트는 조금 힘들었었다. 사놔도 그리 많이 먹지 않으니 말이야. 그렇다면… 오히려 좋은 생각이 났다. 이 상황에서라면 아마도 거절하시지는 않겠지.
“저는 뽑기만 하면 되서… 초콜릿은 전부 드리고 싶은데…”
땅을 바라보면서 약간 주저하며 말을 이어갔다. 어차피 집에 둬봐야 녹거나 썩어서 사라질거라면 나보다는 저분이 가져가야 하겠지. 그보다 이런걸 받았는데 그냥 보내면 아무리 개미핥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라도 양심이 찔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액수보다는 양심의 문제니까 말이야. 그래도 할 수 있는 선에서 폐가 되지 않도록 한다면 지금은 초콜릿 정도밖에 없었다.
“괜찮으시다면… 초콜릿 드실래요…?”
천천히 고개를 들었지만 역시 시선은 피하게 된다. 아니 몇 일간 나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사람이랑 눈을 마주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대화한것만으로도 기적이라구. -
202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20:10>>200 아아 너무 귀엽다...
그러게 말이야, 다들 짤방전사로 진화할 셈인가! 앞으로 이상한 오타를 내면 쥐구멍짤을 올려야겠군 ㅋㅋㅋㅋ -
203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2:21:04>>195 아...아마도 무명이....? (무명은 설득을 잘 당한다
화명주 수고했어!! 막레로 받을게!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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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과로주 (9504745E+6) 2018. 1. 25. 오전 12:23:30>>198 느리구나 사신! 잔☆상이다!!
>>197 사신이 드나드는 편의점이라... 의외로 사장님부터 알바생까지 다들 알면서 모른척 하는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아님) -
205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25:02>>203 무명주도 수고했다구! (부둥부둥부둥)
설득 잘 당한다니, 보이스피싱을 조심해야...!(?? -
206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26:59>>204 그럴 줄 알고 상대하러 내 본체가 미리 와 있었지. 너를 놓친 것은 나의 잔상이다! 햣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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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블리치식 과로주 (9504745E+6) 2018. 1. 25. 오전 12:30:36>>206 하하!! 속았구나 사신아!! 그것또한 나의 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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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허세에 찌든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33:30>>207 아직 느리다 인간! 사실 나는 네가 자각하지도 못한 사이에 너를 베었다 다시 붙여 놨다!! 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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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블리치식 과로주 (9504745E+6) 2018. 1. 25. 오전 12: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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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허세에 찌든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44:01>>209 파일 형식이 잘못되어서 짤을 올릴 수 없다니... 분하다...! 그렇지만 나는 너의 병기가 작동되기 3.141592초 전에 폭발하도록 설정해 놨지!! 지옥으로 떨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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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2:45:39>>205 앜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스피싱ㅋㅋㅋㅋㅋ(뿜
무명 : ...뭐요?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 이보시오 내가 조선시대에 이미 죽은 몸인데—
(끊김) -
212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47:41>>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기꾼: 너의 가족을 납치했다!
무명: 늙어 죽은 지 오래일세... -
213 블리치식 과로주 (9504745E+6) 2018. 1. 25. 오전 12:48:20>>210 하하하하하하!!!!! 꽤하는구나 사신! 하지만 나의 고대병기는 영원불멸! 주문을 외우지않으면 폭발하지않는 사양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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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서율 - 과로 (2901663E+6) 2018. 1. 25. 오전 12:48:33“사례는 딱히 필요 없는걸요.”
필요 없는 것을 주고서 사례를 받는 것은 좀… 떨떠름한 일이지.
사례를 하고 싶다고 외치는 말에 발걸음을 멈춘 서율이 나긋한 투로 사례는 딱히 필요 없다고 말해주었다. 기가 약해 보이는 인상치고는 거절이 능숙했다.
“…초콜릿은 이미 충분할 만큼 있어서.”
에둘러서 거절하는 말이다. 이미 필요한 만큼 초콜릿을 구매한 서율은 제 봉투를 가볍게 흔들어보였다. 열 개만 들어간 거라서 지금은 별로 무겁지 않지만, 여기서 초콜릿이 더 추가되면 무거워지겠지. 뽑기…만 한다고 했지만, 아마 아무 것도 안 산 것 맞지? 생각하며 서율은 과로의 손 근처를 확인하듯 보았다. 아마 이 사람은 뽑기하는 행위보다는 그 내용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 같았다. 서율은 문득 그거다, 싶은 게 떠올랐다. 포켓몬빵 사면 포켓몬 스티커만 모으고 빵을 버리는 사람…
부잣집 아이인가, 잠시 생각했지만. 관상 쪽이 부잣집에서 태어난 게 아니고 본인이 스스로 돈줄을 잡아서 돈을 벌어들이는… 쪽으로 보이는데. 그것도 왕창. 음, 어린 나이지만 굉장히 부자겠네. 내가 본 게 틀리지 않다면, 의 일이지만. 얽히는 게 싫은 서율은 더 자세히 관상을 읽어내지는 않았다. 너무 많이 알아도 귀찮기 때문에.
“많이는 필요 없고, 하나만 주세요. 기왕이면 킨더가 좋겠네요.”
과로가 고개를 들어오자 서율은 다정히 시선을 맞추어 주었다. 상대가 시선을 피해버려서 다정히 (정확히는 다정한 척) 시선을 맞추어주는 수고가 헛일이 되어버렸지만. 뭐, 상대가 부자로 보인다고 해서 저보다 어린 사람에게는 뜯어낼 생각이 1그램도 없는 서율이 단 한 개의 초콜릿만을 담백하게 요구했다. 완전한 거절은 아니었다. 초콜릿 드실래요? 라고 묻는 게 상대로서는 상당히 용기를 낸 것임을 눈치 챘기에.
너무 거절하는 것도, 상대를 머쓱하게 만드는 일일 테고,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도, 망하는 것의 지름길이다.
이정도 선이 적당할 테지, 생각한 서율이 빙그레 미소했다. 사슴 같은 눈동자가 예쁘게 휘어진 호선 안으로 숨어들었다. -
215 허세에 찌든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50:13>>213 인간으로서 여기까지 온 것은 칭찬해 주지... 다만! 그 고대병기에 입력된 술식을 내가 처음 고안했다는 점을 잊은 건 아니겠지? (기묘한 주문)! 폭발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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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1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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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2:55:30>>216 아아, 레주...! 수도의 빠른 쾌유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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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2:57:23사실 서율이는 이제와서 가차 가격을 알아도, 돌려달라고 하지도 않고, 이십만원을 요구하지도 않아요... :Q
이미 주었으니 남의 것 <- 이라고 생각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나중에 편의점에 들러서 가챠를 뽑으며 이번에 뽑은 것은 얼마 정도일까~ 하고 생각하며 캡슐을 열어는 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 염라대왕 알바생 클리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염라한테서 산 거니까 레어가 나왔구나(납득)
짤방전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구멍짤 저도 유용하게 쓸 거 같아요!
>>203 헉... 무명이 설득 잘 당하는구나... (메모) 나중에 무명이랑 일상이 기대되네요! (신남) 서율이는 설득 꽤 잘하는 편일 것 같아요... 아무 말도 나긋하고 여유롭게 해서 상대가 위화감 1도 못 느끼고 왠지 (이상하게) 빨려든다... 싶을 정도로...?? (서율주는 지금 아무말을 하고 있다)
>>204 편의점 관계자들 너무 비범한 거 아닌가요... (동공쌈바) 과로주가 올려주는 짤 짱 좋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고전만화같은데 무슨 만화인지는 또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219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2: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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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02:05>>218 사실 일부러 사신한텐 불친절해지는 편의점인 거잖아... 그래서 인간만 뽑기운이 좋은 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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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전 1:03:07이른 기상이 예정되어 있는 화명주는 이만 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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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04:42>>21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 : 납치할 수 있으면 해보시게나. (농락
>>218 무명이는 뭐랄까.... 되게 쓰질데기 없는 말에 잘 설득당한다 해야하나...! 아무말 이런거...!!!! (글러먹음 나도 서율주랑 일상 넘 기대된다!! (보듬보듬
서율이가 막 말하는 거 듣다가 “ 그 이야기가 끝난 뒤에 데려가면 되는겐가. “ 이러면서 장난더 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목숨을 건 장나
레주 어서와!!! 수고했어 (부둥부둥 -
223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05:01화명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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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05:40>>220 사신한텐 불친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일 때 많이 뽑아야 겠네요...ㅋㅋ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화명주-☆! XD! -
225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08:36>>222 헉... 그것도 쓰잘데기 없는 말에 잘 설득당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이 장난 좋아하나요...?? (보듬보듬 짱 좋아)(헤헤)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목숨을 건 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서율이 수명 남았어요... 아직 오년이나 남았다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거 생각나네요... 저승사자한테 아무말 해서 수명 늘어난 동방삭...(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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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08:36>>222 헉... 그것도 쓰잘데기 없는 말에 잘 설득당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이 장난 좋아하나요...?? (보듬보듬 짱 좋아)(헤헤)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목숨을 건 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서율이 수명 남았어요... 아직 오년이나 남았다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거 생각나네요... 저승사자한테 아무말 해서 수명 늘어난 동방삭...(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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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1:10:32화명주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캐릭터 성향 같은 이야기인가요? 그렇다면 어셔는...
놀림→웃음
화냄→웃음
웃김→웃음
슬프게함→입만 웃음
놀래킴→우왕 -
228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12:46>>2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막 진지하게 설득하는 건 자기 주관이 뚜렷한 편이라 잘 안넘어가도 막 갑자기 아무말 공격하면 자기도 어?어??어...?? 이러다가 넘어가는 편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이 장난 좋아해! 막 은근한 장난 이런 거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는 표정 하나 안바뀌고 “ 그럼 이제 데려가도록 하지 “ 이런 말 하는 류의 장난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좀 친해져야만...! (예의바른 조선시대 남자) 나중에 서율이랑 돌릴 때 막
“ 나를 재미있게 해주었으니, 내 자네의 수명을 십 년 늘려주도록 하지 “ 이래놓고 나중에 헤어지기 직전에 “ 아, 그리고 그것은 농이었네. “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 신남 -
229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13:30>>227 어셔는 웃음이 많군요.... (아님)
아니... 왜 슬프게 해도 왜 울지를 못하죠...? ㅠㅠㅠ 놀래킴만 웃지 않는 것은 왤까요...??? 뭔가 어셔가 더 궁금해지고 그렇네요... (빠아안
전에 보이는 사람은 어셔를 봤을 거라고 (본적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하신 적 있죠? 그럼 어셔도 보이는 사람이 누군지 알... 알까요...? 알겠죠..?? (쭈뼛 -
230 과로-서율 (9504745E+6) 2018. 1. 25. 오전 1:14:15킨더하나로 레어피규어 두개를 얻는다. 할아버지, 이건 무슨 일인가요. 아마도 아무일도 아니라고 하실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응. 세상은 아직 살만한게 아닐까. 가끔은 이렇게 밖에 나와서 공기를 마시는것도 나쁘지만은 않을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편의점까지는 그리 멀지도 않지만 그래도 내게는 머나먼 공간. 응. 그것만으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상당히 이득이겠지.
"...!!! 킨더 하나말이죠!!"
시선을 마주보고서 인사를 하려고했지만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도 웃음이 새어나오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게 이런 반응 처음인걸. 돈보고 달려든 사람은 있었지만 말이야... 응. 상냥하신 분에게 이러면 안되지만 아무래도 생각이 겹쳐지다보니 한껏 고양된 기분이 점점 다운되었다. 부모님생각이 나서 그런걸까... 앞으로 한 달정도는 집에 있으면서 조금은 잠적을 할 필요가 있겠어. 필요한건 대리인을 세워야겠어. 응. 불필요한 노출은 삼가해야겠지...
남아있는 킨더 초콜릿과 이벤트가 붙은 물건을 전부 장바구니에 담아 매대에 올려놓고 천천히 지갑을 꺼내며 서율을 바라보았다. 묘하게 눈 주변에 빠져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아직 이름도 말씀 안드렸네요... 장과로라고 해요. 17살. 이 주변에 살고있어요."
사무용과 평소가 약간씩 섞여가는 느낌이 들었다. 어쩔 수 없나... 조금은 불편해도 이렇게 하는게 대화는 이어질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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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천공의 성 라퓨타! 우주명작입니다! 꼭한번 보세요! 그리고 편의점 점원이라면 저런건 기본이죠!!(?)
>>215 네이놈 사신!!! 죽어서도 너의 이름을 기억하겠다!!! 고라고 할줄알았나! 전 그린베레였던 나를 이길수 있을줄알았나!!! -
231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1:14:34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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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과로주 (9504745E+6) 2018. 1. 25. 오전 1:15:27>>231 저자를 포오오박하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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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16:05>>227 ... 어셔는 긍정왕...!? (아니다
무명이는...
놀림 - 무표정/뻔뻔
화냄 - 무표정에서 미간만 찌푸림/많이 화나면(스포일러 처리)
웃김 - 무표정에서 입꼬리만 올림/많이 웃기면(스포일러 처리)
슬프게함 - 무표정에서 눈빛만 슬퍼짐/많이 슬프면(스포일러 처리)
놀래김 - 엄청 놀람. 나중에 투덜투덜 ( 아니 이런 장난을 치다니 참 조선은 예의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세상이었거늘... ) -
234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17:04>>231 앗 서설주 안녕!
>>232 예에이 저언하!!! (??? -
235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1:20:52>>229 뭐 어셔를 봤으면 좋든 싫든 눈이 마주쳤을테니까요ㅋㅋㅋ 서율이의 존재도 알고, 집안 내력이 그렇다보니 당연히 알고있을거에요!
어셔 : 택배집이다! (???)
>>231 서설주 어서와요! 과로주의 말씀에 따라 포박하도록 하겠습니다! (로프들고 덤벼듬(?)
>>233 놀라면 투덜거리는건가욬ㅋㅋㅋㅋ 귀엽잖아요! -
236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26:53>>235 생각보다 담이 작은 남자 무명... (전장 나가서 싸운 주제에 담이 작으면 안되지) 막 혼자 툴툴거려. 그러다 그냥 잊고 다시 원래처럼 지내고ㅋㅋㅋㅋㅋㅋㅋㅋ (툴툴거림 - 다음날 - 아, 반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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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과로주 (9504745E+6) 2018. 1. 25. 오전 1:28:08긍정왕 어셔와 쿨한 무명이...
놀림 - 운다? 얘 진짜 울어.
화냄 - 인맥을 부름
웃김 - 눈은 그대론데 입꼬리만 올라갑
슬프게함 - 방에 틀어박혀서 안나온다.
놀래킴 - 개복치행
짐의 명이 이행되는것을보니 기쁘구나!!(??) -
238 서율 - 과로 (2901663E+6) 2018. 1. 25. 오전 1:34:11반응이 참 크네. 목소리가 보인다면 말 끝에 느낌표가 몇 개는 붙어있을 것 같다, 무덤덤하게 생각하는 와중에 옅게나마 나른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무해하게, 니까.
물론 이것도 상대가 무해함을 아주 만만하게 보고 기어 넘으려고 하면…
큰 코 다치겠다. 코만 다치는 선에서 끝나면 아주 양호한 것일테다.
“…?”
하나만 달라고 했는데 많네. 생각하며 놓인 것을 흘깃 아주 자연스럽게 시선을 스치듯이 주었다가 도로 과로를 본다. 음, 수달을 닮아서 귀엽긴 하네. 서율은 과로에게는 조금은 너그러워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수달 닮은 사람은 희귀하고, 그 수달 닮은 사람이 이렇게 알기 쉬운 반응을 해서 귀여운 것은 더더욱 희귀한 일일테니까.
“…”
서율은 바로 대답해 주지는 않았다. 통성명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기 때문에, 천진하게 눈을 깜박여 보이며 잠시 생각할 시간을 벌었다. 한 5초 정도. 바로 대답은 아니지만, 대화가 이어지기는 충분한 시간이다. 이윽고 서율은 나른한 미소를 지으며 나긋하게 말을 꺼냈다. 17살, 어린데다가 미성년자이기까지 하니까. 애초에 통성명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면 상처 받으려나. 조금 너그러워지기로 한 서율이 그냥 본인의 이름을 선선히 알려주려고 생각했다. 평소보다 조금은 더 친절함을 담아서.
“서율. 배서율이라고 해요.”
상대방이 알아듣기 쉬운, 반듯한 발음이었다. 나긋한 듯 나른한 투라 듣는 사람 기분이 좋아질지도 모르겠다.
“나이는 음, 22살이예요. 사는 곳이 아주 이 근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산책하다 지나갈 수 있는 거리에 이 편의점이 있어서 들렀어요. 나온 김에 초콜릿 좀 살까 해서요.” -
239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1:40:53>>236 엌ㅋㅋㅋㅋㅋ 뭔가 남자들 친구사이 느낌ㅋㅋㅋㅋ 무명이는 조선시대와 완전히 다른 이 시대에 적응했나요? 변화하는걸 눈으로 목격했으니 완벽적응! 일것같네요!
어셔 : (조선시대때라고는 하지만 사실 미국 서부에서 왔음) (한쿡 잘 모르게써여) -
240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47:20서설주 어서오세요...!!! (활짝)
>>228 진지하게 설득하는 것은 안 넘어가는데 아무말에는 넘어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은 그 반대 아니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그 장난에 다큐 반응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스포) 아닠ㅋㅋㅋㅋ 친해져야 치는 장난인데 수명이 걸려있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한테는 너무한 장난이지만, 무명이는 저승사자니까 수명 농담이 자연... 자연스러운 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이었네, 하면 서율이가 무명이 팔뚝 팡팡팡 때리려다가 아... 저승사자라 손이 통과하겠지... 팔뚝 보면서 허탈한 표정으로 포기하거나 그래도 시도는 할까...하고 열심히 무명이 팔뚝 노려볼지도 모르겠는데... 무명이가 보면 왜 팔뚝을 이러케 열심히 보는지 (뚫을 기세로 쳐다봄) 모르겠는... 그런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235 앗... 그럼 상당히 어렸을 때 마주쳤겠네요... 어린 서율이는 어셔랑 눈 마주치고 빼애앵 X○ 무서워서 울었을 테고... 그것은 서율이에게 흑역사가 되었을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5살짜리가 눈 마주치고 빼애앵 울기 시작하면 어셔는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택배집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237 과로가 제일 반응이 다양할지도 모르겠어요... 와아ㅏㅏ 눈은 그대로인데 입꼬리만 올라가는 것은 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게 웃어도 되는데... (빠아안 -
241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48:03>>239 사실 좀 향수병이 있다고 해야하나, 완전 적응은 아니야! 자의로 반쯤은 적응을 거부 중인...(중이병;;
뭐라고 하지 어르신들이 과거 그리워하는 거랑 비슷하다 보면 돼! 필요에 의해 현대에 적응하긴 했지만 과거를 그리위 하고 있고... 그리고 사실 무명이는 살아있는 역사책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국 서부에서 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이랑 어셔랑 만나면 진짜 재미있겠다ㅋㅋㅋㅋㅋ
무명 : 뭣이...!? 독립전쟁...!? 뭣이...!? 전구 발명....!? (어메이징 -
242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50:15놀림 - (상대에 따라 다름)
화냄 - (상대에 따라 다름222)
웃김 - (상대에 따라 다름3333)
슬프게함 - (상대에 따라 다름44444)
놀래킴 - (상대에 따라 다름555555555)...일 것이라 생각하셨겠죠! 놀래키면 ... 어... 놀란 정도에 따라서 반응이 다를 것 같아요! 상대방은 누가되든 크게 반응이 안 다른데 놀란 정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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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50:45>>2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명이도 참 어르신 같은 면이...(뭣이?
ㅋㅋㅋ무명은 아무래도 하염없는 시간을 죽음도 없이 살다보니 살짝 수명으로 장난치는 건 자학개그 느낌일까... (아련
ㅋㅋㅋㅋㅋ서율이가 자기 팔뚝 빤히 쳐다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이런 느낌으로 서율이 보다가 “ 내가 살아있을 적에도 낭군감이란 소리를 많이 듣긴 했네만, 요즘은 이리 적극적인 행동이 유행인겐가. “ 라며 또 장난치고ㅋㅋㅋㅋㅋㅋㅋㅋ -
244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1:51:11서율이 모두 상대에 따라 다름이야...!!! (도전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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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과로주 (9504745E+6) 2018. 1. 25. 오전 1:54:53구워어어어....서율주 죄송합니다... 내일 출근때문에... 킵해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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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1:56:42>>240 서율이..... 귀여... (이미 심장마비가 온 레주입니다) 5살짜리가 눈마주치고 울면...ㅋㅋㅋㅋ
어셔 : 앗, 아아.... 울지 말아요... (당황) 사탕.... 집지를 못하지 참. 그럼 어떡해야하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게.. (고민) .....딸랑딸랑...? (랜턴 흔들흔들)
이런식으로 되게 횡설수설 할것같네요ㅋㅋㅋ
>>241 나닛 향수병이라니... 사실 지금같은 헬반도보다는 역시 조선시대가.... 큼. 흠.
그나저나 어셔도 비슷한 반응일것 같아요ㅋㅋㅋ 아마 명량대첩 들으면 기절초풍할지도ㅋㅋㅋㅋ -
247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57:57>>243 어르신... 장난 좋아하는 어른신에서 웃었는데 자학개그에서 눈무리... 88 (왈칵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뚝 쳐다보는 게 언제부터 적극적인 행동이었죠...(동공쌈바)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페어 맺은 사신이 아니어도 때릴... 아니 만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스레주!! 페어 맺지 않은 사신도 만질 수 있나요...!!!
서율 : "진짜 적극적인 행동이 뭔지 보여드려요?" (빠아안)
이케 나오면 무명이는 어케 반응하나요...!! (흥미진진) (팝그작)
도전의식 타오르시는 거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 상대에 따라 다르다는 게 뭐라고 도전의식까지 불태우시는 거ㅇ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8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1:59:56>>245 네, 서율주도 슬슬 잘 시간을 넘겨 버려서... 먼저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부둥) 죄송해 할 필요 전혀 없으세요. 내일 천천히 이어주세요 XD! 잘자고 좋은 꿈 꿔요! 과로... 귀여워... 수달 닮아서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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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1:59:58>>247 가능은 합니다! 사신이 그것을 허락하거나, 강제로 만질 수 있는 부적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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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2:05:48>>246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는 5살이 귀여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귀여워 해주셔서 감쟈합니다♡!
와... 어셔 친절해... 어셔랑 눈 마주치고 우는 5살이 서율이가 처음이었으면 좋겠네요! (야심만만
사탕... 사탕... 왜 받지를 못해... 8ㅁ8... 어셔 횡설수설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울고 싶다! (더 빼애애앵!!
랜턴 흔들면 무서워하지 않을까요...? 당황하는 모습에서 흐끅흐끅 울음 삼키려고 하는데 랜턴 흔들흔들에서 또 눈물 터지려고 하고 더 무서워해서 뒤로 물러나다가 발라당 뒤로 넘어지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케.. 서율이는 흑역사를 쌓게 되고...
성인 된 서율 : (침착하게 쥐구멍을 찾는다) -
251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2:09:41다 큰 서율이는 이제 어셔를 처음 만났을 때만큼 무서워 하진 않을 것인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쌓은 흑역사 때문에 도망치려고 할 것 같.... (오너는 재미짐)
그러나 뛰어봤자 사신 손바닥 안이겠죠!
서율이는 이제 어른이니까 사신을 무서워하며 울지는 않습니다(...) 진짜로요...
>>249 사신이 허락하거나, 강제로 만질 수 있는 부적...(메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방) 와ㅏ... 페어면 그냥 만질 수 있고, 페어가 아니어도 사신이 허락하거나 부적을 쓰면 만질 수 있군요..!! 보이는 사람으로 시트내길 잘했어요. (흐뭇) -
252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10:34>>246 크흠... 헬반도 크흠.... ㅋㅋㅋㅋ그나저나 명량대첩ㅋㅋㅋㅋㅋㅋㅋㅋ
>>247 무명 : 조선 때는 부녀자가 남정네의 신체를 빠—안히 바라본다는 걸 상상조차 못했다네. (유교) 뭐, 나는 그리 동의하지 않은 배움이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빠아안 바라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명이도 입꼬리 약간 올리면서 “ 어디 해볼테냐? “ 이러고 맞받아치다가 나중에는 막 귀 빨개져서는 “ 남, 남녀가 유별하거늘... “ 이러면서 급하게 눈을 뗄 거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이겨먹을라구 용쓰다가 결국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3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11:36헉, 잠깐 다녀왔더니. 저 페어 맺은 분이랑도 돌려봐야 하는데;; 지금 계신 분들 모두 안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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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2:12:13엌ㅋㅋㅋㅋㅋㅋㅋ 관계가 이상해질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사율이 아직 수명 남았는데 어셔 보면 도망치고, 어셔는 서율이 반가워서 쫓아가고... 남이보면 죽기 싫어하는 인간과 영혼 데려가려는 사신으로 볼지도...
서율 : (부끄러워서 도망감)
어셔 : (반가워서 쫓아감)
제3자 : 젊은 나이에.... -
255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12:22ㅋㅋㅋㅋㅋ서설주 다시 안녕!! 천천히 돌려두 돼! 나야 언제든 오케이니까!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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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12:29아니 근데 여러분 관전이 넘 재밌는데요...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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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12:58젊은 나이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셔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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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13:13>>255 ...그으럼 혹시 텀이 좀 있겠지만, 돌리실래요...? 지금은 무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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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2:13:55>>253 서설주도 안녕이에요~ 괜찮아요 천천히 돌리면 되는거죠~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많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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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16:01>>259 그렇죠 :> 나중에 레주와도 돌려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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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17:04여담으로 무명이 모티브는 웹툰 낮에 뜨는 달 도하랑 웹툰 실 에피소드 중 김이원이라는 남자주인공 이라는 점! (새벽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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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17:22>>258 앗 나야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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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18:36>>261 ......낮뜨달 도하요.....???? 나으리........????????? (맞나) 헐 저 낮뜨달 완전좋아하는데;
실.. 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 -
264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19:22>>262 헉, 정말요? 그그그그러면 어떻게 돌릴까요? 어떤 상황으로? 장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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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20:19실도 되게 달달해! 곧 유료화 된다 들었는데... 아닌가? 되게 하얗고 도하느낌 나는 분이셔!ㅋㅋㅋㅋㅋㅋ 나도 낮뜨달 좋아해! 유료화 된 게 아쉽지만...!
조금 더 젊어진 나으리!! 그게 무명이겠다! 다른 점은 신라남자와 조선남자...!?
그리고 서설주 돌릴까!? 돌린다면 선레는 누가 할래!! (신남 -
266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21:05장소는.... 으으음...(저승사자라 어디든 갈 수 있다
음음, 어떤 상황이 편할 거 같아?? 첫 일상이니까 설주한테 맞춰줘야지! (부둥부둥 -
267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2:21:26>>257 어셔는 그냥 정말 반가워서 인사나 하려고 쫓는것 뿐인데... 강제로 영혼 취하려는 나쁜 사신차럼 보이게 되었서요... (아니다)
>>260 그렇네요! 저도 설이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D
훗훗후. 새벽에 센티멘탈 할 때 이야기 하는거지만, 사실 저에게는 엄청난 [스포일러]가 감춰져있다구요!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면 알게 되겠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다) -
268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22:21앗 스포일러라니...!!!! (궁금해진다
음음, 어셔도 심상치 않고만! -
269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2:22:33>>252 동의하지 않은 배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싶다)(초롱초롱)
어디 해볼테냐... 에서 남녀 유별하다고 얼굴 빨개지다니... (꺄아아)(짱 신남) 아닠ㅋㅋㅋㅋㅋ 서로 이겨 먹으려고 용쓰는 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해볼테냐에서 속으로 쒸익쒸익... 하다가 남녀가 유별하거늘...에서 속으로 (굉장히) 놀랄 것 같아요... 겉으로는... 음... 으음... 그때 상황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닼ㅋㅋ
>>254 아닠ㅋㅋㅋㅋㅋㅋ 반가워서 쫓아온다구요...???? (대신기) 반가워할 구석이 어디에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3자는 사신이나 신기 있는 인간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추격전이닼ㅋㅋㅋㅋㅋㅋㅋ
늘... 늘 도망치지는 않습니다... 아닠ㅋㅋㅋㅋㅋㅋ 서율이는 체력에 한계가 있으니까 도망가다가 체력 달리겠다~ 싶기 전에, 왜 쫓아오냐고 급 멈춰서 물어볼 거라구요...
서설주.. 관전 재밌죠 (끄덕) 이제 페어 일상이 돌아가나요...!! (팝콘을 준비한다) -
270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24:29>>269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유교사상의 산물...! 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무명이 당황했는데 겉으론 티 안내고 흠흠... 이러면서 은근 발걸음 빨라지고 그럴 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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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2:27:42앗... 저도 낮뜨달 좋아합니다! (초롱) 실이라는 것은 네이ㅇ 웹툰인가요?? 그건 안 봤는데..
강제로 영혼 취하려는 나쁜 사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어셔 스포일러도 궁금한걸요! 신입사신 교육 하느라 페어... 안 맺는 거 보면서 그래도 어셔가 오래 살았는데 한두번쯤은 인간이랑 페어맺지 않았을까~도 궁금하고, 앞으로의 페어여부도 궁금하고... :D!
인간 <- 서율 :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음)
귀신 <- 서율 : (얽히고 싶지 않음)
악귀 <- 서율 : (악귀 있는 방향은 쳐다도 안 봐야함 ㅇㅇ)
사신 <- 서율 : ??? -
272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28:09>>265 ㅎ ㅏ 젊어진 나으리 느낌이라니.. 뜬금없는데 저랑 페어 맺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설 봐라 이렇게 멋진분이 네 담당차사심;;;;;; (설: .... )
으음, 시간도 시간이고 설이는 집에 있을 시간이겠네요. 혹시 설이네 집으로 해도 될까요? 이 날씨에 야외로 내보내는 건 아무리 얘가 가상의 인물이라도 할 짓이 아닌 것 같아서.. (쓸데없이 현실적)
선레는 제가 써 올게요. 퀄리티는 낮겠지만.. (._.
>>267 스포일러라니!!! 이왕 센티멘탈하신거 스포일러를 스포해주시죠!! (레주: 응 안돼) -
273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28:3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아니 실은 다음웹툰! 얼마전 완결됐어!
저 물음표 걷어내고 싶다...!! -
274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29:59율주 안녕하세요~~!!!! 네 관전 완전 재미납니다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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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30:18>>27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나도 무명 시트 짜면서 행복했...(읍읍
헉 정말??? 고마워!!! 그럼 설이네 집으로 하자!! (이날씨는 너무함
아 벌써 기대 된다 막 무명이는 자기가 사랑하던 여자의 후생이라고 막 대하는 것도 벌써 아련하고 막 (눈물 -
276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2:30:26>>268 메인 스토리는 없지만 숨겨인 이야기정도는 몇 가지 생각해뒀어요. 앞으로도 개발해나갈 예정이구요! 첫 스레인 만큼 정성을 쏟아붓고 싶어요.
>>269 반가워할 구석이 어디 있냐니! 그래도 어렸을 때 같이 당황한 사이(???) 인데! 그리고 어셔는 여기 살면서 인간관계를 많이 쌓지 못해 안면이 있는 인간을 반가워합니다. 다른 사신이 왜 자기들은 안 반가워하냐고 항의하면
어셔 : 맨날 보고있고, 앞으로도 죽을만큼 봐야 하잖아요... (웃음) -
277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2:30:43>>270 무명이랑 친해지고 싶습니다 (초롱초롱) 서율이랑 무명이가 친해져야 무명이 당황한 모습도 보고 얼굴 빨개진 모습도 보고 발걸음 빨라지는 모습도 보고 그러는데..!!
아닠ㅋㅋㅋㅋㅋㅋ 무명이 유교사상의 산물인 점이 좋은 거 같아요... 발걸음 빨라지면 열심히 쫓아가고는 싶은데 서율이 체력이(...) 보통 인간 여자보다 없... 없을 것 같아요... (흑흑 -
278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32:21>>276 오오... 그럼 막 저승사자의 비밀 이런거 나오려나!! (두근
>>277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어서 율이랑 친해지고 싶다!! ㅋㅋㅋㅋㅋ무명이 당황한 모습ㅋㅋㅋㅋㅋㅋㅋ(빵) 걸음 빨라졌다가 율이가 힘들어하면 멈칫 하고 조심히 속도 줄일 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 많이 힘들어하면 괜찮냐고 막 걱정하고 (그러나 겉으로는 무표정 -
279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2:33:47스포일러는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스포일러하지 않을 거십미다. (엄근진) 힌트를 드리자면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이죠! 핳하! 알아낼 수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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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33:48>>275 ㅋㅋㅋㅋㅋ무명줔ㅋㅋㅋㅋㅋㅋ 넘 이해가는 부분이라서 뭐라고 할 말이 없군요.. (대체)
아련한 분위기, 매우 좋습니다. 어, 근데 얘가 좀 성격이 날서있을 수.. 도 있어서.. 미리 양해를....... -
281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2:34:38>>278 물논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승사자 이야기도 구상중인 것들이 몇 있긴 하지만... 확정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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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35:07>>280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무명이는 그것도 지 탓이라고 생각할 걸!! (대체
>>279 에잇...! 인간이라..., 모지모지모지! 수명이런거려나!! (혼자서 추리 -
283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35:08>>279 aㅏ 왜요~~~~ 넘하시네 잔뜩 궁금해졌는데;
아 선레쓰러 갔다올게여 빰 -
284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2:35:36않 무명아.... 구러지마.....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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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35:56응응 설주 다녀와!
>>281 오오...! (귀쫑긋
나중에 이벤트 열릴 것들 되게 궁금하다! (두근두근 -
286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2:36:25앗... 아직 유료화 안 되었다면 실을 꼭 봐야겠어요...
서설주 이제 일상... 헉... 두 분 페어 사랑하던 인간의 환생이랑 그 인간을 기억하는 사신이라서 너무... 너무... 좋아요... 흑흑.. 서율주가 짱 좋아하는 그런... 스토리..!
>>276 5살 때 처음보고 그 후로는 안 봤... 안 봤다고 할까요...?? 아닠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동네면 스치듯 보기는 했을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하지)
사신이 인간관계 많이 쌓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아닠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이라서... 다행이예요... 서율이가 사신이 되면 안 반가워 해주겠죠...? (벌써부터 서운... -
287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40:03>>286 나도 정말 좋아하는 스토리....(눈물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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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전 2: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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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40:57앗 서율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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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2:43:30>>286 음... 글쎄요! 밤에 무덤가 근처를 지난다면 거의 100%의 확률로 마주칠 수 있고, 낮에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는 하지만요. 스치듯이 보기는 했겠죠...?
어셔 : 어 저번에 그 사람이다! (고민) 또 만났다가 놀라서 우는거 아니겠지. (17년 후) 이제는 안울거야! 만나면 인사 해봐야지!
이런 식 아닐까요...? 그리고 서율이가 사신되면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굉장히 반가워할거에요! 한편으로는 슬퍼하기도 하겠지만? 아마 그러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신들이랑 비슷하게 대하겠죠..ㅋㅋㅋㅋㅋ
전 여러분의 이벤트가 더 기대된다구요! 우리는 캐릭터 이벤트를 적극 밀어주니까! 멋진 이벤트들 기대할게요! -
291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전 2:44:28서율주 잘자요! 시계를 보니 벌써 2시 40분이 넘어ㄱ.... 저도 슬슬 자러가봐야겠네요. 내일은 수도를 녹일 수 있길 빌며... 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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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2:46:17레주네 수도의 안녕을 빌며...... 레주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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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3:01:45닦을 새도 없이 말라붙어버린 핏방울이 거슬린다. 설은 사나운 도끼눈을 뜨고서는 제 배개부터 이부자리까지 점점히 떨어진 붉은 자욱을 눈으로 연신 쫒다가 문득 후우, 하고 짜증 섞인 한숨을 턱하니 내뱉었다. 창백한 얼굴이 더 희게 질린 것 같은 것은 단지 기분 탓만은 아니리라. 다소 헝클어진 머리카락은 그 끝이 조금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흰 얼굴에는 군데군데 마르지 않은 물방울들이 묻어 있다. 지나치게 밝은 형광등 불빛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지금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도 맺힌 물방울에 슬며시 닿아 그것을 반짝이게 보이게끔 만들었다.
" 짜증나. "
자다가 이게 웬 봉변이람. 설은 불만 섞인 말투로 던지듯 웅얼거렸다. 뭐, 그래봐야 들어주는 사람도 없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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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대충 이렇다. 기실 구태여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간단명료한 일이기야 하다만은. 그러니까, 요 며칠 간 카페 일이 심하게 바빴던 설은 온 몸에 피로가 깊게 누적되어 있었고, 그것이 자는 새에 코피라는 형태로 크게 터져버렸다- 라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것 자체만 보면 아주 큰 일은 아니었다. 코피 정도야, 누구나 한 번쯤은 흘릴 수 있는 것이니까. 단지 문제가 있다면 지혈이 늦어 흘린 피의 양이 의외로 꽤 된다는 것과 이불이 잔뜩 더럽혀졌다는 것이겠지.
" ....으, 추워라. 야밤에 피나 흘리고. "
죽을 때 가까워지니까 몸이 아주 막장으로 치닫는구나. 재미있지도 않은 농을 읊조리던 설은 곧잘 공허한 실소를 짓곤 근처에서 굴러다니던 담요를 주워 망토마냥 어깨에 둘렀다.
" 아, 이거 진짜 어쩌지. 피는 손빨래던가... 하. " -
294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3:02:59악 이름칸.. 미안합니다. 손이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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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3:04:04ㅋㅋㅋㅋㅋ괜찮아!! 음, 무명이가 설이 잘 있나 왔다가 곤란해 하는 걸 봤다고 해도 괜찮을까?? 원래 막 주거침입하는 남자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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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3:04:59네, 그렇게 해 주세요! 주거침입...ㅋㅋㅋㅋㅋㅋ.. 주거침입하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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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전 3:07: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금방 답레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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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무명 - 서설 (5022065E+6) 2018. 1. 25. 오전 3:22:36차가운 겨울 바람이 얼굴을 할퀴어 지나간다. 탁한 밤하늘이지만 시선을 떼낼 수 없는 건 밤하늘에 서린 추억 때문일까. 반쯤 갉아먹힌 달을 바라보던 무명이 눈꺼풀을 천천히 내려감는다. 밤하늘이 아름다우면 그녀가 스쳐지나갔고, 그는 역시나 그녀를 지나칠 수 없었다. 이제는 그만 놓아줄 법 했음에 불구하고 그는 아직도, 이미 바스라져 사라진 그녀의 그림자를 뒤쫒고 있다. —며칠 전, 안색이 좋지 않던데. 느릿히 뜨여진 눈꺼풀 사이로 새카만 눈동자가 달빛에 비추어진다.
“ ...그전에 무리하는 듯 싶었건만. “
짧고 낮은 목소리는 어둠이 내려앉은 방안에서 연기처럼 흩어진다. 그녀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슬쩍 바라보며, 그럼에도 그 목걸이를 하고 있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그였다. 높게 올려묶어진 머리칼 사이로 옥장식이 달린 비녀가 반짝였다. 어둠 사이로 두 눈동자를 살며시 굴려 찬찬히 상황을 살피던 그는 저도 모르게 오른손을 내뻗더니 이내 멈칫 손을 멈추어 다시금 제 등뒤로 가져다댄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히 얼굴에 묻어났지만, 부드러운 어둠이 그 모습을 훔쳐갔을테니.
“ 괜찮은겐가. 영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게 좋을텐데. “
읊조리듯 짤막한 한마디를 마쳐낸 그는 그녀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날이 추워서일지 핏물이 벤 이불 대신 담요를 덮고 있다. 두루마기를 걸치고 저와 함께 미소를 짓는 여인의 모습이 아스라이 눈 앞을 가려낸다.
“ ...찬 물로 세탁해야 할걸세. “
느릿히 열린 입에서는 퍽 시덥잖은 말소리만이 흘러나온다. 가라앉은 어둠이 거치적거리긴 했으나, 이 어둠도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그녀의 얼굴을 보면 자꾸만 그 여인의 미소가 떠올라서, 당장이라도 그 여인이 나의 품에 안길 것만 같아서. 그는 저도 모르게 눈동자를 흘려 시선을 옮겨버린다. -
299 화명주 (7747568E+6) 2018. 1. 25. 오전 7:40:49굿모닝~!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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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전 8:26:34미미미안합니다.. 기절잠했어요... 먼저 돌리자고 해 놓고 죄송합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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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무명 - 서설 (5022065E+6) 2018. 1. 25. 오전 10:45:02아니야 나두 기절잠 했는 걸! (부둥부둥
>>299 화명주 어서와~~!! (살려야 한다 -
302 화명주 (1222229E+6) 2018. 1. 25. 오전 10:56:20>>301 살아났다- (파아아앗)
근데 지금 밖에 나가면 누구라도 죽을 거야... 무릎 얼어버리는 줄 알았다구 ( ; - ; ) -
303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2:56:22[말이 없다. 눈사람인 것 같다.]
녹일까요¿
Yes > No -
304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32:59>>302 한파...무서워...(주륵) 다행인 건 난 오늘 어디도 안나간다는 점!! (자랑질
>>303 아아아아아 한설주!!! (조심스레 녹인다 -
305 화명주 (4331063E+5) 2018. 1. 25. 오후 1:41:51>>303 안돼 빨리 따뜻한 곳에 데려가야만! 눈도 안 왔는데 무슨 일이야!!
>>304 이런 부러운 사람 같으니라고...^q^ -
306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46:58[당신의 친절로 눈사람이 녹았다!]
[눈사람 안에서 '한설주'가 나타났다!]
['한설주'는 당신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으에ㅔ...아침에 물을 틀었는데 물이 안 나와서..
안 나와서..! 막 당황해서..! (。•́︿•̀。)
..나가서 드라이기로 녹이고 왔어요 ㅎ... -
307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50:54>>304
[눈이 녹으면서 한설주의 머리카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설주의 온기가 남아있다...]
>>306 아니 이럴 수가 그냥 내용만 적었다니.. >>304 의 무명주에게 닿아라..! -
308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58:55>>305 하하! (맞을 짓
>>306 아앗 한설주...!!!! 고생했어 (보듬보듬
그런데 >>307은 배드엔딩인가...!? (동공쌈바 -
309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2:03:49>>308 하하하ㅏ하 그래도 많이 얼지 않아서 몇 분 동안 가만히 있으니까 금방 나왔어요!
아직 온기가 남아있으니까 살 수 있어...! 난 화명주를 믿고 있어요!!
∧_∧
(。・ω・。)つ━☆・*。
⊂ ノ ・゜+.
しーJ °。+ *´¨)
.· ´¸.·*´¨) ¸.·*¨) -
310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2:11:58>>309 나를 믿어 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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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2:20:08>>310 무명주 믿고 있어요!!!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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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화명주 (4331063E+5) 2018. 1. 25. 오후 3:08:59>>308 그냥 배째고 안 나갈까 생각중. \(^o^)/ 인생~
>>309 괜찮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금방 따뜻해져! (아니다) -
313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3:26:07>>312
[전자레인지의 온기로 '한설주'가 살아났다!]
['한설주'가 감사를 나타낸다!]
화명주 똑똑해..!! (?) 머시써..!(??) (ง •̀_•́)ง -
314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4:10:59>>313 사람이 아니라 눈사람이라서 괜찮은 건가...! (납득)
전자레인지 신공의 효과는 대단했다! 왠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다! -
315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4:40:16>>314 만약 사람이었다면..(파들)
전자레인지는 만능이었어! 눈사람도 녹일 수 있다구..!
한설주를 녹여준 당신! 대단한 사람이야..! (박수)
죠아 그 기세로 겨울의 추위까지 녹여버리자!!(헛소리 -
316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4:48:40>>315 겨울은 무리였습니다☆
아니 진짜 왜 이렇게 추워... 엘사가 한국인이었나.
일상 돌리고는 싶은데 기력이 딸려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3 그냥 뒹굴거리는 게 답<< -
317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4:51:20수도를.... 고쳤어요! 드디어 물이 녹아서 나온다구! ㅣ하지만(제가 대신 얼었어요(졸려요 여러분....(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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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호담주 (6154435E+5) 2018. 1. 25. 오후 4:54:42갱... 신?! 방구석에 누워서 자던 사이에 300레스가 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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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4:58:01>>317 이건 휴식이 필요한 타이밍...! 레주도 전자레인지에 넣어야만... (이상한 사명감)
>>318 어서와 호담주! ^o^ -
320 호담주 (6154435E+5) 2018. 1. 25. 오후 4:58:57>>319 안녕! 정주행 하고 나서 일상이나 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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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5:07:50이야아 이불 최고오...(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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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5:12:27>>316 엘사가ㅋㅋㅋㅋㅋ한국인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엘사.. 제발 추위를 가져가 줘..(파들)
일상..마음은 원하지만 손이 원하지를 않아요..
>>317 죽지 마...죽지 마..!! (드라이기로 녹여준다)
>>318 어서 와요 호담주!! ヾ(*´∀`*)ノ -
323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5:16:19>>320 정주행 잘 다녀와-!
>>321 슬라임이다! 슬라임이 나타났다!
>>322 레릿꼬~ 레릿꼬~
그럼 일상은 무리니까 잡다한 썰이라도 풀까! (엇나간 열정) -
324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5:19:22>>323 (꾸물꾸물) 난 초록 슬라임이다...!!! (메이X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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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5:20:39>>324 메이플 처음 할 땐 멋모르고 달려들다가 주황버섯한테 죽기 일쑤였는데... (지금도 별반 다를 것 없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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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5:31:53>>325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요즘에는 나름 퍼주는 게 많아져서....(주황버섯 스치기만 해도 죽음) 요즘 메이플은 보스들이 넘 무셔...(스치면 내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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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5:36:14>>326 사실 모바일로만 좀 하다 말아서 메이플 하나도 모르...<<
그그 저번에 일상 돌릴 때 무명이가 화명한테 놀리듯이 말한 건 그냥 성격 탓? 아니면 실제 나이를 몰라서...? (설마) -
328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5:48:44>>327 으음... 무명이가 좀 친해졌다 싶다고 생각해서 친 장난? 응 그런 거 같다. 무명이가 장난을 잘 치기도 하고! 나이를 몰라서는 아냐! 무명이는 모든 사람한테 예의를 차리려 노력하거든...다만 살아 생전의 신분이란게...응....스물 몇 생을 좀 높은 지위로 살다보니.....(먼산) 가끔 말투가 낮잡아 보듯 나오는 뿐야....(유교사상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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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5:57:09>>328 아 장난 좋아하는 거 진짜 커엽다... ㅋㅋㅋㅋ 역시 조선시대의 영향으로 간지나게 도련님 포스 뿜뿜하고 막 그러는...! (화명: 유교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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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6:08:48>>3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는 안날거야!! (어설픔) 맨날 뭘 해도 어설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화명이 유교 몰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진짜 어르신같은 성격이야...무명이는...(뭣이!? 스마트폰!?) -
331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6:22:48>>330 어설픈 것도 그것대로 매력이 있지... (코쓱) 설마 어르신이 뒤늦게 전자기기 배우는 그런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 (호오 이 작은 기계에 이렇게 많은 것이 들어가더냐...) ㅋㅋㅋㅋㅋ 화명이는 뭐... 좋게 말해서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해 둘까! (그럼 나쁘게 말해서는 대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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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6:25:59>>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ㅋㅋㅋㅋㅋㅋㅋ막 나중에야 이것저것 해보고ㅋㅋㅋㅋㅋㅋㅋ( 이... 이렇게 하면 사진이 찍힌다고...? ) ㅋㅋㅋㅋ화명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롭고 귀엽잖아!!! (덕질) 귀여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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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6:30:06>>332 사신 단톡방 같은 거 만들면 무명이가 무슨 말투 쓸지 상상이 안 간닼ㅋㅋㅋㅋㅋㅋㅋ (사신일동: 휴먼아재체만은 삼가주세요...!) 화명이 얘는 귀엽....달까 그냥 초딩이지. (???) 자기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귀여워 보인다는 거 알고 써먹고 있는 그냥 그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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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6:38:41>>333 앜ㅋㅋㅋㅋㅋ사신 단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ㅋㅋㅋㅋ 무명이는.... 뭔가 되게 단답 많이 쓸 거 같다ㅋㅋㅋㅋ ㅇㅇ 이런 거 잘 쓰고ㅋㅋㅋㅋ귀여운 이모티콘 잘 쓰고ㅋㅋㅋㅋㅋ 초딩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화명이는 자기가 귀여운 걸 알고 있어...!! (씹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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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서설주 (192157E+63) 2018. 1. 25. 오후 6:40:37느아아 갱신! 무명주 답레 저녁먹고 이어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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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6:45:13설주 어서와아ㅏ! 천천히 답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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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6:49:14>>334 슬슬 저승사자 모두가 현대 문물에 적응해야 할 것 같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티콘 모으는 거 완전 귀여울 것 같다...! 솔직히 나이도 엄청 많은데 이 녀석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깨닫지 못할 리가 없을 것 같다. 생전부터 그랬을 걸 아마 ㅋㅋㅋㅋㅋㅋ 어른 따위 되기 싫다는 느낌... ㅋㅋ
>>335 서설주 하이! :3 -
338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6:54:12>>3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 맞아 설정에 네버랜드ㅋㅋㅋㅋㅋ(뿜(귀엽 무명이는 의외로 고양이 덕후라구...!!!!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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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6: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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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6:59:48>>338 세상에 집사님이었어! 갈수록 무명이 너무 커여워진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시도 때도 없이 고양이 짤 보내고 있고...! ㅋㅋㅋㅋ
>>339 서율주 안녕! 짤 언뜻 보고 식빵인 줄 ㅋㅋㅋㅋㅋ (야) -
341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7:03:46>>340 식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저는 저 동물이 강아진지 수달인지 해달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보자마자 올해 추위는 이런 느낌이어서 저장했구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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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화명주 (3140379E+6) 2018. 1. 25. 오후 7:05:43>>341 ㅋㅋㅋㅋㅋ 하프물범인가...? (북극사는동물은 북극곰 북극여우 하프물범밖에 모르는 새럼) 그리고 난 또 외출했다는 사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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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7:07:30으아 갑자기 연락이 와서 다녀왔습니다..!
방금 전에 든 생각인데.. 막 저승사자들도 핸드폰 같은 걸 사용해서 연락도 하고 SNS도 하고 그런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렇게 피곤할 때에도 간단한 일상 같은 걸 돌릴 수 있을 텐데.. 막 과거 같은 떡밥도 던지고..! -
344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7:11:21음?? 정주행을 하고 오니까 비슷한 말이 위에 벌써 나왔었구나..!
.. 못난 나야.. 왜 위를 읽어보지도 않고 말을 했니.. (수치사)
흐엉 -
345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7:16:26사신단톡 너무 부러운데요... (왈칵
인간도 인간단톡을... (흑흑
>>342 !! 말을 듣고보니 하프물범스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으로 얼른 돌아오세요 화명주... 이불밖은 위험해.. (덜달
>>343 한설주 어서오세요...!! 헉.... sns 일상... 단톡 일상... 넘 훔쳐보고 싶은 거십니다... 한설이 과거 떡밥 풀어주세요. (초롱
서율주는 과로주 오실때까지 웹툰 보면서 간간이 눈팅모드로 전환할게요! 웹툰 일찍 보면(...) 일찍 돌아올게요! -
346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7:21:53ㅋㅋㅋㅋㅋ한설주 서율주 어서와!!!
>>340 무명이는 랜선집사...!!! (눈물) 언젠가 진짜 집사가 될거란 큰 야망을 품고 있지....(?)
>>339ㅋㅋㅋㅋㅋㅋ 진짜 식빵같다....(귀여워 죽음
>>343 ㅋㅋㅋㅋㅋ막 사신 단톡 있구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이벤트로 이런 거 해볼까!? 막 ~~사신방~~ 이래가지구 각자 사신들 카톡 말투로 대화하고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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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7:24:02>>345 흐엉 서율주 반가워요ㅠㅠㅠㅠ
나중에..한설이 과거를 눈 오듯 펑펑 쏟아내겠습니다..!
설이한테 관심을 가져줘서 고마워요..! (행복
서율이 이야기도 너무 듣고 싶어요..!! (방방 -
348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7:36:31>>346 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ㅋㅋㅋ
막 설이 카톡에서는 은근히 장난 많이 치고..생각보다 답장 빠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에서의 무명이 모습이 엄청 기대되네요!ㅋㅋㅋㅋㅋ :D
AㅏAㅏAㅏ!! 이벤트! 너무 좋아요!! (미침) -
349 호담주 (6154435E+5) 2018. 1. 25. 오후 7:38:55이벤트 하는 거야...?!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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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7:45:01ㅋㅋㅋㅋ간단하게 메신저 대화라 생각하고 이벤트 열면 좋겠네! (메모
[ 무 명 (프로필 사진은 화질이 안좋은 고양이 사진이다.) : 올 때 메로나 사오시게. ]
이런 식으로ㅋㅋㅋㅋㅋ -
351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7:49:02>>346 올릴 때는 한파짤이야! 생각하고 올렸는데 자꾸 식빵이야기 들으니까 식빵 같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7 저도 한설주 너무 반가워요 (꼬옥 헉... 눈오듯 펑펑...! (기쁨 어휴..!! 한설이가 얼마나 예쁜데 관심가는 게 당연하죠! 전 한설이 3부 검정 반바지 설정도 좋아요... (현기증 서율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는 아직 고민중인데 어느 찌통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만약에 서율이가 어렸을 때 기 안 약하고 셌다면 문득 나츠메o인장에 나오는 나츠메처럼... (컸을까...?) 그... 종이 입술에 물고 후욱~ 하고 부는 서율이를 잠시 생각했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식의 흐름이...
if로 배서율 우인장... 이런 거 생각해 보기도 하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9 어서오세요, 호담주! (방방 헉... 단톡 이벤트... -
352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7: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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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7: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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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8:01:00>>349 ㅋㅋㅋ지금 열심히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어요!! (방방
>>3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 때ㅋㅋㅋㅋㅋㅋㅋ메로나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명이 너무 귀여운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설 (누군가에게 받은 듯한 꽃다발을 찍은 사진이 프로필로 설정되어 있다.) : :) ]
ㅋㅋㅋ만약 한설이가 메신저를 한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
355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03:34화질 좋은 고양이 사진으로 바꿔주고 싶잖아요...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명이 메로나 사오시게. 말투 완벽해요...ㅋㅋㅋㅋㅋ
한설이는 대체 누구한테 꽃다발은 받은 거죠! 낫과 관련된 그분인가요! (설레발 -
356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8:07:02ㅋㅋㅋㅋㅋㅋ한설이 누구한테 받은거야!!! (부럽
>>3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평소에는 ㅇㅇ/ㄴㄴ 이거만 번갈아 쓸 걸!!!! (도대체) 고양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아무렇게나 주웠....(먼산 -
357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13:14
-
358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15:50
-
359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8:16:58>>351 아닛 한설이를 이렇게 예뻐해 주신다니..! 설이보다는 서율이가 훨씬 예쁩니다!! 서율이 보자마자 트럭으로 치여버렸어요... (쓰러짐
헉..나츠메 처럼 큰 서율이...(다시 트럭으로 치인다
배서율 우인장..! 보고 싶어요! 서율이! 서율이 우인장!!!(미침
하..서율이랑 설이랑 카톡하는 내용도 보고 싶어요ㅠㅠㅠ
지금 설이의 버킷리스트가 서율이로 채워지는 중입니다..! (광광ㅇ
>>355 하ㅏ하ㅏㅏ 아쉽지만 친구한테 받았습니다!!
>>3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명이도 드리겠습니다!!
한 설 : (꽃다발을 내민다) -
360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8:20:12>>352 어서 와요!!! ヾ(*´∀`*)ノ
지금 많은 이벤트가 머릿속을 돌아다니고 있어요ㅋㅋㅋㅋㅋ
하ㅏ하하ㅏ 설이를 떼굴떼굴 굴리고 싶네요
호홓호호호(사악 -
361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8:21:22빠바바밤→ 빠바밤↑ 빠바바바→ 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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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21:51>>359 여성정장은 긴바지지! 생각했는데 설이 시트보고 반바지에 치여써요... 세상에... 내가 왜 여태 반바지의 좋은 점을 몰랐을까... ㅇ<-<
한설이 덕질포인트가 아무리봐도 더 많죠! 한쪽 귀에만 한 귀걸이라던가 본인 취향은 아닌듯한 화려한 낫을 복잡하게 본다던가! (방방)
저도... 서율이 우인장은 좀 보고 싶어요... 사신 여러분... 요괴가 되어주시면 서율이가 이름 불러드리고 다닐게요... (야)
한설이랑 카톡해도 돼요?? 감히??? 서율이 따위가???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로 버킷 채우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아 눈 떠...걘(서율) 아니야.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3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23:10이벤트 하니 생각났는데 인간<->사신 체인지 이벤트는 어때요? 현 사신들이 인간들이고 현 인간들이 사신들인 AU 이벤트라던가!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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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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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8:28: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신인간 AU재미있겠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조선남자) 무명이도 현대인으로 맞추고...(기대기대
>>359 와아아....! (꽃다발 처음 받아보는 무명이(바로 프사
>>3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양이에 심쿵) 서율이가 막 고양이 짤 보내주면 놀래가지구 다 저장하겠다ㅋㅋㅋㅋㅋ -
366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36:08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인 코스프레 무명... (아님) 헉.. 현대인 무명이 엄청 보고 싶어요 XD~~~ (초롱
>>365 보내는족족 저장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이는 고양이만 좋아해요? 강아지나 토끼는요?
사신인간 AU는 단톡 이벤 끝나고 1판 갈 때쯤...? 이나 따로 판 세워서... 후일에... 나중에 하면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아직 1판이니까요! -
367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8:37:50>>362 세ㅔ상에ㅔ..! 반바지를 좋아해 주시다니..! 저도 처음에는 설이에게 긴 바지나 치마를 입혀야지..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반바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ㅠㅠㅠㅠㅠ(광광ㅇ
입히기를 잘했어..ㅠㅠㅠㅠㅠ
헛 설이 덕질 포인트라니 그런 귀한 단어는 설이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저는 서율이 이름에서 한번 치이고 성격에서 또 치이고..외모에서도 치이고..(끝이 없다
아닛 서율이 따위라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고귀한 서율이와 카톡할 영광을 주신다니 저야 감사하죠ㅠㅠㅠ -
368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48:26>>367 제가 반바지에 치일 줄 몰랐어요... (되게 뜬금없이 치였었음) 반바지는.. 진짜 신의 한수같아요 한설주... 한설주는... 코디를 잘하신다... (메모
덕질포인트 맞잖아요! 한설이가 팔 게 얼마나 많은데 o>▽<o (신남)
아니... 한설이 성격에 치이는 건 이해가 가는데 서율이 성격에 치이는 건 이해가 안 가요 한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이름은... 사실 성을 서로 하고 이름을 율로할까 고민하다가 배씨성은 다른 분이랑 안 겹칠 것 같아서 배서율이 됬었어요... 제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성은 한씨.. 문씨.. 강씨.. 이런 건데 설이가 마침 한씨네요! 성도 예뻐!
헉... 한설이 말도... 카톡말투 되게 예쁠 거 같아서 설레요... 서율이 설이 카톡말투 보면서 이게 바로 꾸미지 않아도 여자여자한 거구나... 깨달을 거 같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9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8:48:35>>366 ㅋㅋㅋㅋㅋ현대인 무명이면 머리도 좀 잘라서 투블럭하거나 그러겠다! 으음 귀여운거면 다 좋아하는 거 같...(말잇못) 강아지도 좋아하고 토끼도 좋아해!! 코알라도 좋아해!!!
-
370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8:49:44>>363 좋아요!!
이벤트 풍년이다! (환호
설이..만약 인간이 된다면..
외모를 따라가면 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하고 있거나..
성인이라면 변호사나 검사 같은 일을 하고 있겠네요..!
>>364 제 이름도 불러주세요..! (방방
>>365
한 설 : (바뀌는 프사를 보고 카톡을 보낸다) 무명,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 -
371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8:56:27>>3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이는 또 카톡 받고
무 명 : (프사 내림) 무엇이.
이러고 아닌 척 할 거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 정도 지나면 다시 프사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
372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57:10>>369 헉... 저 투블럭 컷도 좋아요... (짱좋 사실 조선시대 선비도 좀 좋아하는데 낮달 도하라고 하시니 제가 치일 수밖에 없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한 도하팬).... 지금... 무명주가 말씀해주신 실 보면서 참치하고 있는데... 크... 이 웹툰 좋네요... (아직 덜 봤으니까 스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 무명이는 귀여운 거 다 좋아한다... 동물짤 좀 웃긴 거 (혹은 많이 웃긴 거) 봐도 귀여워 할까요...?? 양호한 동물짤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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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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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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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9:03:36>>368
ㅋㅋㅋㅋㅋㅋㅋ저도 정말 뜬금없이 생각난 반바지라..ㅋㅋㅋㅋ
앗 코디를 잘한다니..그렇게 칭찬을 해주시면 큰일 나요! 미쳐서 날뛴다고요..! (벌써 미침
서율이 진짜..분위기 깡패..우와.. 보면서 서율이 존경했어요..!!
만약 설이가 인간인 상태로 서율이와 만났었다면 서율이 코디도 해주고..맛있는 거 먹이러 다니고..ㅠㅠㅠㅠㅠㅠㅠ
하하ㅏ 한설이 많이 파주세요...(광광)(???)
ㅠㅠㅠㅠ저는 서율이 성이 배고 이름이 서율인 거에 진짜 치였어요..ㅠㅠㅠ 성이랑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ㅠㅠㅠ 이름에 서 들어가거나 그런 거 진짜 예쁘더라고요ㅠㅠ
흐엉 서율이ㅠㅠㅠ(미침22
설이 카톡에서 많이 나댈 겁니다! 나대요! 엄청 나대요! 여자 여자라니..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율이가 더 여자여자 할 것 같아요ㅠㅠㅠㅠ -
376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9:07:05복귀☆
흐미;; 하마터면 냉동참치 될 뻔했네. -
377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9:11:23>>3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닌 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트럭으로 치인다
이런 무명이 모습 보면서 마치 손주 챙기듯이 설이가 막 가끔씩 선물도 해주고 하면서 흐뭇하게 바라볼 것 같아요ㅋㅋㅋㅋㅋ나중에 다시 프사에 올라온 사진 보면서 엄마 미소 짓고...ㅋㅋㅋㅋㅋㅋㅋ
>>374 아닛 설이 따위에게 통장을 털다니!
제가 털 거예요! 서율이..통장이 텅장이 될 때까지 모실 거라고요..! -
378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9:13:14>>376 어서 와요!! 냉동참치라니..(흠칫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에요...ㅠㅠ -
379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9:17:10>>375 미쳐서 날뛴다고 하시는 한설주 귀여워... (치임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 존경이요????? (대신기) 제가 시트에 분위기 깡패라고 적었었나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헉... 설이가 코디해준대... 맛있는 것도 같이 먹어준데... 전 여자애끼리 파르페나 빙수 나눠먹는 걸 꿈꿔왔어요..! (그러나 계절이 겨울)(주르륵)
네, 많이 팔게요! (신남) 한설주가 허락도 해주셨다...! (덩기덕 쿵더더덕) 헉... 서율이... 이름은 저도 마음에 들어요... (헤헤) 배씨성은...ㅋㅋㅋㅋㅋㅋㅋㅋ 한설주가 치어주셨다면야 붙인 데 의미가 있겠네요! (데헷) 헉... 나대준대... 이게 갭모에군요??? 서율이는ㅋㅋㅋ 여자여자한 카톡말투 쓸지도 모르겠지만 그거 다 꾸며낸 여자여자함이라... (부질없따...) 카톡은 얼굴도 안 보고 하는 거라 이모티콘 :) <-이런 거 보내고 있는데 실제 서율이 표정은 심드렁이고 그럴텐뎈ㅋㅋㅋㅋ 괜찮을까요?
앗... 화명주 어서오세요! 냉동참치 되시면 안 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헬반도 왜케 춥죠.... 여기가 바로 겨울o국일까요...?? -
380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9:17:29>>378 진짜 이 날씨 무엇 ㅋㅋㅋㅋ 그리고 몇 시간 전에 했던 단톡 얘기가 불러온 나비효과가... (어질)
화명이라면 분명 자기 셀카 프사로 해놓겠지... 상태메시지는 기본적으로 아무말 써놓을 것 같고. ex) 핑크색 돌고래 귀엽다 -
381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9:19:47>>379 그러게... ㅠㅠ 솔직히 겨울왕국은 아니지 거긴 예쁘게 눈도 쌓이고! 그러는데 한국은 칼바람만 겁나 몰아치고 왠지 불공평해!! (???
-
382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9:23:38ㅋㅋㅋㅋㅋㅋ화명주 어서와!!! 핑크 돌고래ㅋㅋㅋㅋㅋㅋㅋ(빵
>>372 도하 나으리.....(아련) ㅋㅋㅋㅋ스포는 절대 안할게!! 그 웹툰 정말 내 인생 웹툰이었지...!! 으으 현대판 무명이도 짜고 싶다!! 귀여운 동물짤 보면 어쩔 줄을 몰라해ㅋㅋㅋㅋㅋㅋㅋ 전부 다 저장ㅋㅋㅋㅋㅋㅋㅋ!!!
( 무명 : 고양이는 분명 요물이라 했건만....(사르르 녹음)
>>377 ㅋㅋㅋㅋㅋㅋㅋ무명이는 또 싫진 않으니 맨날 받을 때 마다 “ ...고맙네. “ 이러고 받고 집(근데 집이 있나...!)에서는 막 잘 보이는 데 장식해두고ㅋㅋㅋㅋㅋ (선물이 어색한 조선남자) -
383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9:27:46>>382 ㅋㅋㅋㅋㅋㅋ 화명이는 왠지 강아지나 고양이보단 좀 마이너(?)한 동물에 관심이 많을 듯. 집에서 뭔가 이상한 걸 기르고 있을지도...?
근데 진짜 사신들이 모두 집이 있나. 갑자기 궁금 ㅋㅋㅋ -
384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9:29:24>>377 아니... 설주 통장은 소중하니까 텅장이 되면 안 된다구요...ㅠㅠ 세상 모든 통장이 텅장인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흑흑
>>381 화명이 셀프 프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셀프프사는 생각도 못해봐서ㅓ... 앞서가는 신식 사신...
맞아요.... 진짜ㅏ.... 칼바람이야... 며칠 전에 옷소매에 손 숨기면 되겠지~ 하고 장갑 안 챙기고 나갔는데 손이 얼더라고요... 손가락이 뻣뻣해지고... 장갑은... 꼭 챙기고 다니세요 화명주..
>>382 낮에 뜨는 달이 제 인생웹툰인 거 같아요... (흑흑) 스토어 들어가서 이제 볼 수 없지만... (어흑흑) 실이 인생웹툰이신가요? (뒷내용이 궁금터짐) 보고 있는데 새삼 한복이라고 할까 사극말투가 좋은 거구나.. 싶고... 나으리. 도령.. 이렇게 부르는 거 되게 좋지 않아요? 헉... 현대판 무명이 짜주세요! (방방) 궁금해요! 어쩔 줄 몰라하며 저장하는 거 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물... 고양이라는 요물에 홀리셨군요... 그건 불치병입니다... (진지) -
385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9:36:53>>384 시대를 너무 잘 따라가는 ㅋㅋㅋㅋ 이렇다 보니 인간이 돼도 딱히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거야. 원본도 그냥 초딩 같으니까, 응응. 그래도 차이가 있다면 역시 좀 멍하니 있거나 상황 파악 잘 못하거나, 인간적인 면모(?)가 생기려나...? 이것도 잘 모르겠다. ㅋㅋㅋ
장갑은 불편해서 안 끼고 다니는데, 요즘 생각이 바뀔락 말락... 그래도 한 달만 버티면! (글러먹음) -
386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9:37:10>>379
아닛 저한테까지 치이셨다니..! 서율주 정신 차려요..!! (흔들흔들
적혀있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분위기 깡패 서율이..(존경22
계절이 여름이 될 때까지 있을 테니까 꼭 같이 빙수랑 파르페 나눠먹어요!! 겨울은.. 따뜻한 음식을 나눠먹고요! 설이 지갑은 서율이의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저는 허락이 없어도 서율이 팔거예요..!(방방
대외적인 성격과 다른 서율이의 모습을 보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ㅠㅠ목걸이 하고 다니는 서율이...(트럭으로 치인다
서율이 단발도...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트럭과 버스로 동시에 치인다
갭모에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 그냥 나대는 거예요!! 전 오히려 이모티콘 보내면서도 심드렁한 표정이 진짜 진정한 갭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ㅠㅠㅠ 서율이 꼭 웃게 만들어줄거야ㅠㅠㅠㅠ
>>380 ㅋㅋㅋㅋㅋㅋ날씨 진짜.. 우리 집 냉동실도 이것보다는 따뜻할 텐데...(??
화명이 셀카..!(트럭으로 치임
상태메시지도 귀여울 것 같아요ㅠㅠㅠㅠ 화명이 귀여워!! (트럭으로 다시 치인다
좋아 난 화명이 덕질에도 통장을 탈탈...! -
387 서 설 - 무 명 (192157E+63) 2018. 1. 25. 오후 9:40:07난방이 잘 들지 않아서일지,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쉬이 데워지지 않아 차게 식은 설의 방 안은 못 견디게도 고요하고 또 고요하다. 그러던 도중, 어느 새인가 나즉히 들려오는 목소리는 퍽 익숙한 자의 것이었다. 낮고 고요한, 그래. 언제나처럼 오묘한 감정이 뒤섞인 듯한 그 목소리. 설은 제 할 말을 마저 끝내곤 이내 시선을 피해버리는 제 담당 사신을 한동안 빤히 바라보다가, 핏방울이 잔뜩 떨어진 제 이불을 살짝 끌어당겼다.
" 시간이랑 돈이 남아야 병원을 가죠. "
조금, 아니. 확연히 날을 세운 뾰족한 말투다. 그러는 설에게 악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그 말투만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뾰족하고 뾰족했더랬다. 곧 설은 끌어당긴 이불에 제 얼굴을 푹 파묻어버리곤 웅얼웅얼 발음이 죄 뭉개지도록 말을 뇌까렸다. 누구 들으라는 뉘앙스는 아니니 아마도 혼잣말이겠지.
" 찬 물.. 하아. 찬 물..... 미치겠다. 미쳐.. 빨래하다가 얼어죽겠네. "
문득, 설은 얼굴을 살짝 틀어 제 근처에 서 있는 그를 바라본다. 비녀로 틀어올린 긴 머리카락과 큰 키는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 그러고 보니, 이 밤중에는 웬일이세요? "
아주 드문 것은 또 아니었지만, 이런 시간에 그가 찾아오는 일이 잦은 일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일까. 해서 설은 다소 누그러진 목소리로 가만히 무명에게 질문을 건넸다. -
388 서 설 - 무 명 (192157E+63) 2018. 1. 25. 오후 9:41:25아오 멸치어장... (손가락 아픔) 샤워하고 올개야!!!!!
-
389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9:46:06>>386 이번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 ㅋㅋㅋㅋ 그래도 난 겨울보단 여름이 낫다고 생각해... (매우 주관적)
ㅋㅋㅋㅋㅋㅋㅋ 한설주가 가는 길에 왜 이렇게 차가 많은 거야아아!! (트럭 치움) 통장은 소중합니다 챙겨가세요... 근데 설이도 너무 멋있잖아 완전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장님 소리 -
390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9:47:17>>3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선남자ㅠㅠㅠㅠㅠㅠㅠ(치인다
하 진짜 무명이는 사신이든 인간이든..
무명이한테 엄청나게 치일 준비 완벽하게 했습니다!!
무명이 양복 입고 사극 말투 쓰면 진짜(트럭으로 치인다
요즘 예전에 했던 사극 드라마 같은 거 보면서 치이고 있는데 무명이가 뙇..!
..감사합니다 무명주 (직각 인사
무명이 어릴적 모습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
>>384
서율이 덕질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탈탈 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바람직
후ㅜㅎㅎ후후후ㅜ후 -
391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9:49:52>>385 요즘 사람보다 더 요즘 사람 같은 사신 화명잌ㅋㅋㅋㅋㅋㅋ 엇... 그럼 인간이 되면 초등학생일까요??? 몸은 아이 두뇌는 어른???? (코난이잖아)
인간적인 면모... 좋네요.... 멍하거나 상황파악 못하는 거 귀엽따ㅏ.... (헤헤)
아니... 어떻게 장갑을 안 끼고 버티세요??? 전... 이제 장갑 없이는 바깥에 외출을 못하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장갑... 벙어리 장갑이 더 따뜻하긴 한데 불편해서 손가락 다 있는 장갑... 끼고 있는데, 그게 추워서 요즘은 벙어리 장갑 사버릴까~ 고민하게 돼요...
>>386 전 정신을 차리고 이써요! (말똥말똥
설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서율이를 존경하시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뿜)
헉... 88 같이 나눠먹자는 말이 넘나 다정하네요... 설이 지갑이 서율이 것이라니ㅣ.... 세상에... 재벌남주보다 멋져...!! (?!)
허락 해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미 허락 받았는데 당연히 해드려야지..!!
헉... 목걸이는 사실 자수정 목걸이 검색(...) 해보고 어느 사진 보고 이거다! 싶어서 그거 본따서 적었긔... 보석 검색하면서 봤는데 영감이 (너무) 강한? 사람은 자수정 하나만 하는 것보다 다른 색 보석이랑 같이 하는 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영감이 너무 강할 경우에는 자수정 하나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Q.. 녹색이나, 파랑... 그래서 자수정 목걸이로만 하려다가 급 사파이어 추가했구! 설이가 갭모에죠! 갭모에의 잘된예죠!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 서율이 갭모에는 갭모에의 잘못된 예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꼭 웃게 만들어줄거야, 랑 대외적인 성격이랑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거에 감동했어요... (찌이잉) -
392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9:51:42설주 샤워하고 다녀오세요!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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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9:55:46샤워하러 다녀오세요... 라고 적으려고 했습니다.. (흑흑)
영감이 너무 강한 사람? 아주 예민한 사람은 자수정 단독 목걸이... 안 된다까지는 아니고 별로 안 좋다... 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예민하면 다른 보석이랑 같이! 아우러진 악세사리를 하래요! (인터넷정보) -
394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9:58:08>>388 멸치 ㅋㅋㅋㅋ 다녀와~
>>391 초등학생일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나이를 먹어서 어른이 되겠지...? (그 전에 죽을 리가) 근데 코난ㅋㅋㅋㅋㅋㅋ 그건 아닐 거야...<< 인간이라면 학교도 갈 테니 (제발 정상적으로 댕겨라) 머리도 평범한 길이일 것 같네.
그러니까 서율이 우인장 보고 싶다. (사심)
나는 장갑 낄 때마다 진짜 불편해서 그냥 없이 다니(고 몸을 희생하)는 게 더 편해 ㅋㅋㅋ 맨날 춥다춥다 거리면서도 가을에 입던 거 그대로 파카 걸치고 나갈 때가 많은...(노답) -
395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0:00:39>>389
저는 더위를 엄청 많이 타서...(벌써부터 녹아내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제 덕통사고는 막을 수 없습니다..!
아닛 설이가 멋있다니..! 설이보다는 화명이가 더 멋있어요..!!
사장님 소리ㅋㅋㅋㅋㅋ 막 설이 일하다가 답답하면 넥타이 느슨하게 풀고 그런..!(아니다
ㅠㅠㅠ긴 생머리 로망도 멋있고ㅠㅠㅠㅠ화명이 정장입은 모습도 보고싶고..ㅠㅠㅠ(버스로 치인다
화명이 어른 모습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
396 무명 - 서설 (5022065E+6) 2018. 1. 25. 오후 10:03:07“ ...유념하지. 내 속뜻을 헤아리지 못 하고 실언을 한 듯하니. “
무명이 차분히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꾸했다. 퍽 부드럽고 조심스런 말투를 보아하니 뾰족히 날이 선 그녀의 감정을 읽어내기라도 한 듯하다. 그는 여전히 시선을 엄한 바닥에 던져놓은 채 나직히 말을 이어갔다.
“ 걱정이 되어서. 감이 좋지 않더라니 이런 일이 일어나있더군. “
그는 다시금 멀찍히 던져둔 시선을 옮기며 입을 다물었다. 그가 이 집을 찾아오는 건 대개 저가 맡은 인간의 안위가 걱정 되어서 그리고 아주 가끔 그 여인이 생각 났기 때문이었다. 구태여 그녀가 걱정 되어서라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그 속내에는 ‘여인’이 자리를 잡고 앉아 미소를 머금고 있으리라.
웃기는 고집이었다. 이제는 그 여인을 그만 놓아줄 때가 되었음에도, 그 여인이 제 품에 안길 리가 없었음에도 그는 기어코 그 여인의 후생들을 찾아 그들의 담당 사신을 자처하였다. 기구하게도 그 후생들은 대부분 장수하지 못 하고 비명횡사 하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 또 요즘에는 별다른 일이 없나 확인차 들렀네. 내심 적적하기도 했으니. “
끝까지 자신만을 아는 남자였다. 분명 그녀에게 자신의 존재가 어떠한지, 어떻게 느껴질지 뻔히 알고서도 그 뻔뻔한 입술을 잘도 움직였다. 죽음이 곧 다가오고 있다 알리는 신호등과 같은 주제에 그녀에게 문제가 없는가를 살피러 왔다는 자체가 참으로 괴이한 일이었다.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방문 옆 벽에 기대 숨을 고른다.
“ 너무 어둡지 않나. 원한다면 등을 키겠네. “
그의 입장에서는 이리 어둠이 깔린 지금이 좋았을 것이다. 등이 켜지고 빛이 들어오면 실타래처럼 엉킨 감정들이 그대로 묻어난 그의 얼굴이 훤히 드러나기 때문에, 무채색의 슬픔과 그리움이 묻어난 얼굴을 가릴 가면이 사라지기 때문에. -
397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0:09:43>>395 나는 무방비로 오랫동안 에어컨 맞으면 감기 잘 걸려. (ㅋㅋㅋㅋㅋ
아아 설주... 넥타이 풀면 내 심장에 안 좋다는 건 어떻게 알고...!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의 모습이 그냥... 저를 하트캐치 해버리는 것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정장을 입혀 놔도 다음 순간 도망칠(...) 것 같고, 어른 모습은 나중에 썰을 푸는 날이 와야지...? (???
화명: 처음에는 아름다운 긴 생머리를 가진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내가 머리를 기르면 되는 일이잖아. 쉽네?
대충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 -
398 무명 - 서설 (5022065E+6) 2018. 1. 25. 오후 10:10:53>>384 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낮뜨달이랑 실이 내 인생 웹툰이야...(엉엉
음음 현대판 무명이는.... 나름 엘리트 소리 들으면서 살아온 대한민국 20대 청년이겠네! 옷은 보통 깔끔한 정장을 즐겨입고 헤어스타일은 으음... 쉼표머리 같이 이마가 보이는 가르마펌? 아니면 얇은 펌 들어간 댄디컷? 응응 그럴 거 같다. 성격은 좀 시크 하겠네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if로 제대로 짜볼게!!! (기대기대
>>390 ㅋㅋㅋㅋㅋ조만간 정장 입힐게!!!! (두둥
음음 어린 시절이라.... 좀 똘똘한 편이었지! 아버님도 좀 높은 관직에 있으셔서 이름 있는 가문 아이였어. 근데 낯을 잘 가려서 모르는 사람 보면 무조건 아는 사람 뒤로 가서 숨고ㅋㅋㅋㅋㅋ 그 어린애기들 입는 한복도 꼭 푸른색 계열로 입고ㅋㅋㅋㅋㅋ 어릴 때도 옥춘당을 되게 좋아했어!!! (사탕 매니아 -
399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10:13:34으랏차 갱신! 역시 물이 나온다는건 좋은거야! (빠밤빰)
다들 오늘 하루는 괜찮으셨나요? 그리고 무슨 얘길 하고계셨나요? -
400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13:50낰낰! 시트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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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0:19:58>>399 괜찮은 하루였던 것 같아!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400 헬로~ :3 -
402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0:20:54>>3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녀와요 설주!! ヾ(*´∀`*)ノ
>>391
그냥 서율이가 너무 존경스러워요ㅠㅠㅠㅠㅠ(광광 우럭다
하하 설이의 다정함을 앞으로 많이많이 보여드릴게요!! 기대하시죠! (뚜둥
재벌남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벌남주보다 서율이를 더 행복하게 해드리겠어요..!!
앗 허락받았다..! 허락받았다!!(세상을 다 가진듯한 행복감
아하 그렇군요..! 자수정만 사용하면 안 된다니..! 몰랐어요! :ㅁ!! 서율주 똑똑해!! (서율주에게 치인다
서율이 한테 액세서리를 막 선물해주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
잘못된 예라니! 전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설이가 잘못된 예입니다!!
ㅠㅠㅠㅜ진짜 서율이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서율이가 웃으면서 지낼 수만 있다면..!ㅠㅠㅠㅠㅠㅠ
감동하셨다니..그런 황송한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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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21:38>>401
안녕하세요~ (손흔들 -
404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10:27:38시트검사가 끝났습니다! 휴우. 저도 녹이느라 힘들었던거 빼면 괜찮은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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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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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0:32:07>>405 영인주 환영해-! 유리에 긁힌 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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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33:13>>406
하앗...!!! 상냥하셔...!!! 유리에 긁힌 것까지 걱정해주시다니...! 저는 괜찮아요! -
408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0:36:40레주, 그리구 영인주 어서와!
차가운 조선시대 남자! 무명주야!! (흔들 -
409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41:38안녕하세요 무명주!
경성 거리의 모단-걸 영인주입니다! -
410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10:42:45레주 수고하셨어요... 세상에... 모던걸... (치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ㅏㅏ 사진 한 번만 같이 찍어주세요... 아니... 여러 번 찍읍시다ㅏ..
>>394 와. 언젠가 나이 먹어서 어른이 될 수도 있겠지ㅣ... 아직 숨겨진 화명이 어른 모습 엄~청 궁금해요, 화명주! 음음. 인간이면 고등학생쯤일까요? (학교는 제대로 다닙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 그러니까 서율이 우인장 보고싶다닠ㅋㅋ 왜 그렇게 연결되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중에... 나아중에... 우인장 1권 정도 다시 읽어봐야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헉... 가을에 입던 거 위에 파카요... (세계대격변을 보는 기분) 화명주...ㅠㅠㅠㅠㅠㅠ 제발.. 따뜻하게 입고 다녀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398 엘리트 현대 청년... 참 좋네요... 헤어스타일은 둘 다 좋아요! 작년에 쉼표머리를 되게 많이 본 것 같은데 올해도 유행할지는 모르겠네요... 네! 나중에 완성될 현대판 무명이 기대하고 있을게요! (식빵자세
>>402 (토닥토닥)(열심히 달램)
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ㅔㅔ... 대외적인 모습을 얼른 벗기고 싶은 다정한 말이네요... ㅇ<-<
아닠ㅋㅋㅋㅋ 잘 키운 사신 하나 열남주 안 부럽다 그런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어휴, 당연히 흔한(??) 재벌남주보다는 설이가 더 매력 터지죠! 설이가 벤츠죠! 허락... 보잘 것 없는 허락인데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하시다니 소박하셔... (찌이이잉) 전 똑똑하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 치이시면 아니됩니다ㅏ 엌ㅋㅋㅋㅋ 서율이... 설이한테 액세서리 선물받는 서율이 생각하니까 서율이가 넘나 부러워지네요... (손수건 물어뜯) ㅠㅠㅠㅠㅠ 설이도 행복하기만 하고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어요... 설아...!! 한설아...!!! 꽃길만 걷자!!!! (야광봉 붕붕) -
411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0:43:41>>397
저도 여름에 아이스크림 먹다가 감기에...(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하트캐치ㅋㅋㅋㅋㅋ설이 일 끝나면 피곤하다고 소매도 걷고..(..!
흑..화명이 도망가지마..!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썰을 푸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명이 머리 기르는 거 진짜...보고 크게 치였습니다..(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이 본인의 이상형이 되어버렸다..!
화명이 단도ㅋㅋㅋㅋㅋㅋㅋ이름 붙이려고 했다는 거 왜 이렇게 귀엽죠ㅠㅠㅠㅠㅠㅠㅠ
국적 네버랜드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인다
>>398
헉 무명이 정장..!!!(환호
아는 사람 뒤로 가서 숨는다는 거 왜이렇게 귀엽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는다
사탕..한가득 사서 바치겠습니다...(텅장
무명이 진짜..실물 깡패일 것 같아요ㅠㅠㅠㅠ
비녀ㅠㅠㅠㅠ무명이 비녀ㅠㅠㅠㅠ(왈칵
>>399
나는 괜찮았어!!레주는?? :3
음..어떤 부분에서 치였는지 이야기 하고있었어!(???) 난 지금 모두에게 덕통사고를 당하고 있지...후훟후
>>405 어서와!!! 엄청 환영해!! ヾ(*´∀`*)ノ
(옷을 털어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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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0:43:42어떻게 하면 자기소개를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 뭔가 멘트라도 하나 만들어 놔야 할 것 같은데.
안녕, 기어다니는 혼돈의 사신 화명주다요-! -
413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49:10>>410
영인:어머 내가 이쁜건 알아가지고... 그래. 한장에 5만원인데 감당할 수 있겠니?(뻔뻔
같이 찍어요 찍어! 치~즈! -
414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10: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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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53:29영인이 현대인이라면... 패션에 관심이 많고 화장이 취미인 대학생이였을것 같네요. 유튜브에 화장법 공유 영상도 올리고... 꾸미는걸 좋아하니 귀걸이 등의 악세사리를 만드는 취미도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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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54:25아무래도 모던걸이 나타난건 1930년대이니 일제강점기이죠... 사실 영인이 시트 내면서 이것때문에 좀 고민했습니다. 자칫하다간 논란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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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1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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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0:55:25>>410
대외적인 모습을 빨리 볼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할게요!!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키운 사신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잘 키운 사신 하나 열남주 안 부러워요!!!
벤츠라니ㅠㅠㅠㅠㅠㅠ설이..전혀 벤츠가 아니지만 벤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ㅠㅠㅠㅠ
보잘 것 없다니..저한테는 정말 이 허락보다 소중한 허락은 없어요ㅠㅠㅠㅠㅠ
서율주한테도 선물해주고 싶지만...(핸드폰 액정을 때린다
ㅠㅠㅠㅠㅠㅠㅠㅠ기계의 한계가..(울컥)
서율이 도...서율이도 꽃길만!! 행복길만 걷자..!! ㅠㅠㅠㅠㅠㅠㅠ(같이 야광봉 흔들)
진짜 오늘 서율이랑 서율주한테 제대로 치이네요..(쓰러짐
앗 다들 뭔가 자기소개 멘트를 준비하네..! 나도 해야겠다..!
안녕!! 귀여운(이라고 말하지만 전혀 귀엽지 않은) 한설주야!! (붕방 -
419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58:36>>417
다...당연히 그 시절 5만원은 아니죠! 근데 영인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그 시절 기준 5만원을 가방에 넣어서 가져오거라...!(5만원 모두 현금이다
사실 제가 본투비 남캐러라... 남캐를 내려고했는데 어찌저찌하다보니 모던걸 컨셉인 여캐가 내고싶어 영인이를 내게 되었습니다. 성격 나쁘고 보이시한 컨셉의 현대적인 여캐도 생각해봤지만 결과는 모던걸! -
420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0:58:39앗 새시트 또 들어왔다!
>>411 ㅋㅋㅋㅋㅋㅋ생각 할 수록 비녀 설정은 잘 한 거 같아....(끄덕) 나중에는 머리 아예 풀고 돌려봐야겠다!! (행복
>>410 (열심히 작성한다) 후후훟... -
421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0:59:39안녕하세요 화명주! 한설주! 차가운 경성 여자 영인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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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10:59:56>>411 저도 나쁘지 않았죠! 치인 부분이라... 흠. 치인 부분은 아니지만 인강깊은 부분들이라면 있었죠!
화명 - 초등학생 스타일이 인상깊았다지요ㅋㅋㅋㅋ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한설 - 역시나 낫이지요! 옷은 정장인데 화려한 낫이라니... 이런게 갭모에(?)
무명 -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말투부터 남다른 분이신데. (엄지척)
서율 - 집이 택배.... 아니, 퇴마를 한다는것에 눈이 갔어요! 일상 돌리면 재밌게 돌릴 수 있을것 같아요.
호담 - 사신의 외형을 거의 완전 프리로 풀었는데, 설마 사공이 나올줄은! 되게 신기했어요!
과로 - 명불허전 우리의 천재캐죠... 백수지만! 한마디 보고 꼭 친구를 해줘야 겠다 싶었어요ㅋㅋㅋㅋ
가람 - 행복주의잔데 자살시도....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두근두근 했죠!
서설 - 찌통ㅠㅠㅠㅠㅠ 아마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 따지면 우리스레 최고 찌통캐가 아닐까요ㅠㅠ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영인 - 따끈따끈한 신입분이시죠! 누님 포스를 풍기고 있는 분! 재밌는 분일것 같아요!
아담 - 이분은 이거 작성하다가 문득 시트스레 가보니 있어섴ㅋㅋㅋㅋ 검사해드리고 왔어요! 사진작간데 귀신이 붙어있다니...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집니닼ㅋㅋㅋ -
423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01:17시트에는 안썼지만 영인의 키는 162cm. 지금이야 평범하지만 그당시 기준으로는 꽤 장신이였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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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02:59신입이 갱신해요! 우리 아담이로 말할 거 같으면 이름처럼 아담하고요(?) 귀신들의 아이돌이고요(?) 공모전 때문에 사진 찍었더니 귀신들이 나와서 멘탈이 깨졌고요(?) 암튼 귀여운 앱니다! (아님) 틱틱거리지만 사실은 착해요. 곤란한 일이 있으면 아담이를 한 번 봐주세요! 눈이 마주치는 순간 아담이는 당신의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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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05:08>>424
으윽 이것은...! 거부할 수 없는 이 마력은... 루시ㅍ 아 아니 아담이...!(개노잼
안녕하세요! 경성 로맨스...는 살아생전 경험해본적 없는 영인주가 인사드립니다! 소개멘트가 다 떨어졌네요! -
426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05:21>>410 서율주가 그렇게 궁금해하면 묘사를 엄청 공들여 할 수밖에 없잖아! 부탁한다 미래의 화명주! ㅋㅋㅋㅋㅋㅋㅋ 나이대는 고등학생이 무난하겠지! 아니면 아저씨로 맹글어 버릴 거야. (무슨...?)
쪼매난 서율이가... 막 귀신들 하나하나 뚜까패면서 (????) 성장하는 치유물 보고 싶어...!! ㅋㅋㅋㅋ 아니 나는 사람들이 글케 겨울 옷을 다양하게 입는 줄 모르고... (?? 앞으로는 반성하겠습니다...
>>411 아이스크림이 잘못했네 때찌때찌! (아이스크림: ???)
진짜야 ㅠㅠㅠㅠㅠ 설이 사장님이 땡땡이치는 직원들 뒷덜미 잡아서 끌고오면 진짜 심장마비 각인데...!!
지금 머릿속에서 정리 중이야... 애초에 시트 낼 때 과거사를 정확히 안 정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명이는 흔한... 솔로의 모습이구나. 어떻게 보면 눈이 높은 거고 ㅋㅋㅋ 사실 이름 붙이는 건 거의 완성 단계긴 해. 앞으로 100년쯤이면... (어이) 시트에 기본적으로 아무말을 써놨는데 치이시면 아니되오 한설주! 8ㅅ8 -
427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06:47>>425 까아악 언니...!! 영인 언니!! 너무 예뻐요 모던걸! 미모로 제 마음을 뿌셔뿌셔하셨다;; 진심으로 영인이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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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11:06:55이 스레에서 덕질을 맡고 있는 서율주입니다! (이런 소개 과연 괜찮은가ㅏ...
>>415 구독할게요...! 대학생이라면 무슨학과일지도 살짝 궁금하구 그렇네요...!! 아... 시대 불문 사람은 죽으니까요... 그것이 석기시대든... 암흑시대든... (흑흑) 갑자기 한국사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역사덕질을 하려면 역사를 알아야 하니까...
시대불문 사람은 죽고, 시대는 비록 어둡지만, 그 시대에도 빛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논란 될 거리는 없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418 ㅠㅠㅠㅠㅠ 한설주가 말씀을 너무 예쁘게 하시네요...ㅠㅠㅠㅠㅠㅠ (치임)
열남주 필요 없어요! 한 명이면 됐지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벤츠는.... 서율이가 되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율아... 로또를 사자. 너의 신기는 로또를 위해 있는 거란다. (서율 : (황당)) 그렇게 말씀해 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 저도 설주가 해주신 허락이 너무나도 소중해요! (꼬오옥)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한설주가 해주신 말씀들이 액세서리보다 예쁘고 반짝거려서 이미 충분해요 ;D (찡긋) 엌ㅋㅋㅋㅋㅋ 꽃길...!! 한설아 행복꽃길 걷자...!!! (골드카펫 깔아줌) 엌ㅋㅋㅋㅋㅋ 그런 멘트 하시면 제가 좋아죽는 거 아시고 하시는 거죠! (들뜸 -
429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07:26아담이랑 선관이나 페어가 맺고 싶으신 분들은 찔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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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1:11:49>>420
무슨 머리를 해도 무명이는 머시씁니다...!(왈칵
진짜 무명이 치일 포인트가 너무 많은 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
>>421 영인주 반가워! 경성여자...(트럭에 치인다
경성 여자라니 너무 머시써!!ㅠㅠㅠㅠㅠ 진짜 성격도 너무 좋고...ㅠㅠㅠㅠㅠㅠㅠ
머시써요! 영인주! 사랑해요! 영인주! (???)
이제 영인주한테 치이는 일만 남았다...ㅠ
>>422
ㅋㅋㅋㅋㅋㅋㅋㅋ갭모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한설이를 잘 봐주셔서..ㅠㅠㅠㅠㅠ
어셔 누누슴ㅠㅠㅠㅠㅠ어셔 누누슴 보고싶어요ㅠㅠㅠ
빈티지한 랜턴...보고 강하게 치였습니다..(쥬금
어셔도 치일 요소가 너무 많아요..!! -
431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12:15>>407 덕분에 모던걸에 치였습니다-! 좋은 인생이었다. (코쓱
페이퍼 나이프가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어.
>>422 이렇게 한줄요약이 유행하게 되고... ㅋㅋㅋㅋ
>>424 와아ㅏ아ㅏ 아이돌이다!! (아님) 시트 봤더니 정말 귀엽잖아... 귀신 쫓아주고 싶어...! -
432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12:54영인의 투머치인포
* 원래 생각해둔 죽음과의 매개체는 활과 화살. 다만 모던걸 컨셉인 영인과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 페이퍼나이프로 바뀌었다.
* 살아생전 글을 몰랐다. 사신이 된 뒤에야 글을 배웠다. 읽을 줄 아는건 한글과 몇몇 한자. 알파벳은 알긴 아는지 읽을 수 있는 영어도 있지만 뜻은 알지 못한다.
* 본인의 생일을 모른다. 태어난 년도만 알지 태어난 날은 모른다고. 먹고 살기 바쁘니 부모님이 생일을 안챙겨줬다. 정확히는 못챙겨준거지만.
* 플래퍼(192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여성 패션) 컨셉으로도 생각해봤지만 영인의 시트를 짜던 시점의 날씨가 너무 추운고로 단단히 껴입혀주고싶어 코트를 입은 모던걸 컨셉으로 턴힐. 그런거면 두꺼운 코트를 입은 플래퍼룩도 있는데...
* 화장품을 어디서 조달해오는지 불명. 인간의 물건을 사용할 수 있다면 자기가 맡은 인간에게서 조달한다고 해야할듯. -
433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15:04>>431 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돌ㅋㅋㅋㅋㅋㅋ 키랏키랏 아담쨩! (이거 아님) 화명이도 짱짱 귀엽던데요? 작고 귀엽고 (심쿵) 또 매개체긴 단도라는 설정에 전 취적당해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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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15:07>>432 투머치가 아니야... 보배롭다...! (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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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17:27>>427
너무 감사합니다 아담주ㅠㅠㅠㅠㅠ 아담이도 너무 귀엽고 예뻐요! 귀신들의 아이돌 아담이! 사신들의 아이돌이 될 아담이!(아담:예?
>>428
정말 멋진 말이에요... 시대는 비록 어둡지만 그 시대에도 빛나는 사람이 있다니. 그런 멋진 말은 처음이에요!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30
헉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영인이말고 저한테 치이신다니... 앞으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겠어요 최대한 조신하게 굴어야지...(3일뒤 영인주:돈많은 건물주가 되고싶어~ -
436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17:30>>432 영인이 설정 진짜 매력적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아악 아악 영인 언니한테 제 심장 가져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줄줄) 초기설정도 매력적이네요 활과 화살도 폼나지만 페이퍼나이프가 더 멋져요!
-
437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18:35>>433 사진작가 아이돌이라니, 좋지 아니한가. (엄지척)
화명이는 초딩 + 군데군데 아저씨(...) 라서 정통적인 귀여움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단도는... 그냥 시대가 변화할수록 그때그때 개량해 버리는 바람에 그냥 식칼이라고 생각해도...! (ㅋㅋㅋㅋㅋㅋㅋ -
438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19:01>>435 ㅋㅋㅋㅋㅋㅋ아니 뭔ㅋㅋㅋㅋㅋㅋㅋ아담이가 질색하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군요! 좋아! 더 귀찮아져라...!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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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21:01>>437 정통적인 귀여움 따윈 상관없어요! 왜냐면 화명이의 존재자체가 귀여움이니 오늘부터 제 귀여움의 정의는 화명입니다;; (화명주 : ?) 헛 식칼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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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21:04>>434
후후 친절하셔라(손등키스(화명주:꺄악 성추행이야
>>436
영인:걱정 마. 안그래도 네 심장이랑 목숨도 가져갈 예정이였으니ㄲ... 아. 이 말은 잊어버리렴. 응? 잊어버리렴~
매개체가 페이퍼나이프니 인간과의 매개체는 편지지와 편지봉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441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21:49영인이는 현대의 대학생이였다면 전공은 지옥의 예체능이였을지도... 패션이나 메이크업 전공이 아니였을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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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11:23:36현대... 현대.... 현대라.... 어셔는 묘지 경비원(....) 쯤 되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미국에서 왔다는 설정은 갖고와서 막 한국말 잘 못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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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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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11:25:06아담이 설정보고 서율이랑 대조되는 게 많다고 생각해써옄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뭇한 미소의 처녀귀신은 서율이는 단 한 번도 못 봤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것은 많이 봄...) 적어도 서율이 옆에서 사진 찍으면 잡귀는 안 찍힐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서율 -> 귀신 : (얽히기 싫음)(스포방지)
서율 <- 귀신 : (무섭....)(멍멍이무섭...)(스포방지)
10살 이후의 서율이와 잡귀의 관계는 대충 이럴 것이고...
10살 이전은 또 다릅니다 :D!
>>419 박물관에 가도 그 5만원은 없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가방 한가득 채울만큼은 없을 것 같은데.... (위조지폐가 답인가?
모던걸 매력적이예요.... ㅠㅠㅠㅠㅠ 현대적인 보이쉬한 여캐도 좋아하지만, 모던걸은 정말 처음봐서... (처음 본 순간 치였다고 한다) 저희 스레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본투비 남캐러셨을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함)
>>42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하나 적어주시다니 섬세해... 수고 녹이느라 고생하셨고 (도닥도닥) 저희 스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꼬오옥)
사실 저는 어셔의 친절함 뒤에 뭐가 있을까! 하고 궁금해요. 어셔가 가장 오래된 사신? (맞죠?) 일테니까 그 세월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인간 반가워 하는 게 너무 ... 신기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6 허억... 사실 제가 아저씨를 좋아하는데요. (수줍) 아저씨 화명이를 볼 수 있는 걸까요? (화명주 : ???) 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은 농담이구! 고등학생 화명이가 더 잘 떠오르기는 하지만, 아저씨인 화명이도 궁금해서 결정장애인 저는 미래의 화명주에게 바톤을 토스할게요! (얍) 쪼매난 서율이가 귀신 뚜까 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과연 제대로 된 치유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보고 싶어졌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 한글을 떼기전에 부적부터 마스터한 천재 퇴마소녀 서율! (5짤) 막 이러구... 아뇨, 아뇨... 감기에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만 입고 다녀주시면 됩니다. (꼬옥) -
445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26:12>>441 영인이랑 어울려요! 그랬으면 아담이가 사진 찍으러 갔을지도 모르겠고요....?
>>442 어셔 귀여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ㅜㅡㅠ 한국말 서툰거 진짜 최고 귀여움이네요 -
446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27:00>>439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나야말로... (감정 주체 안 되는 기쁨의 브레이크 댄스) 근데 어차피 죽을 때가 다 돼야 사용하니까, 찌르지 않아요 안전해요. (???)
>>440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국어책 읽기)
아-! 모던걸한테 손등키스 받았다-!! 인생 최고-!! (ㅋㅋㅋㅋㅋㅋ 패션에 관심 많은 캐릭터 좋아... 엉엉 -
447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29:26>>444 저도 서율이 시트보고 그 생각했어요!! 아담이 같은 경우는 어릴적부터 귀신들의 아이돌이라(?) 항상 시선을 받았거든요. 흐뭇한 시선의 처녀귀신이 희귀한게 아닙니다 (도대체) 아담이는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무교임에도 무당을 찾아가볼까 생각해요. 자다 일어났는데 옆에서 누가 보고 있으면 넘 무섭잖아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잡귀 퇴마 가능한 서율이가 부러울 거 같네요!
-
448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1:30:18>>424
(아담이의 노예가 되어버려따)
어서와요 아담주ㅠㅠㅠㅠㅠ진짜 아담주 너무 귀엽네요ㅠㅠㅠ(???)
자 아담주 아담이에게 치일 준비는 모두 했습니다! (?????)
>>4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꼭 끌고 와서 화명이의 심장을 땅콩 치게 만들어 보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명이의 눈은 귀한 눈입니다! 눈이 높은거예요!
ㅋㅋㅋㅋ100년 뒤까지 살아서 이름을 듣어보고 싶네요!!
진짜 아무 말에도 치일 정도로 화명이에게 치여버렸습니다...(왈칵)
책임지세요....ㅠㅠㅠㅠㅠ(?????)
>>428
ㅠㅠㅠㅠㅠㅠ제 말이 예쁘다니...아닙니다 제 말은 주인 닮아서 전혀 예쁘지 못해요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로또를 위한 신기ㅋㅋㅋㅋㅋㅋㅋ
제 말씀들이 마음에 드셨다니..정말 감사합니다.. 더 해드리지 못해 아쉬워요ㅠㅠㅠㅠㅠ(부둥부둥)
진짜ㅠㅠㅠㅠㅠㅠ 서율이랑 서율주랑 너무 완벽해...ㅠㅠㅠㅠ
네!! 좋아하세요!! 죽지는 마시고 좋아만 해주세요!!!(??)
흐엉 카펫 아까워서 못 지나가요....(운다) -
449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30:34>>446 헉 그럼 찔리는 순간 바로 요단강인가요? 간다~~~~
-
450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30:45>>443
아닠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격한 반응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아니 우리 딸내미가 뭐 좋다고...!!!(영인주:이 창조주 자식이
좋아해주시니 저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격한 감동
편지지와 편지봉투보고 간지난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음... 편지지에 잉크 떨어뜨리면 영인이가 나타나는 것도 좋으려나 아니 이건 도깨x인가(영인:너냐 날 부른게?
>>444
사실 모던걸 캐릭터는 저도 처음이에요! 여캐는 이번이 2번째고... 아마?
현대적인 보이쉬한 여캐였다면 투블럭 헤어에 스모키 화장을 진하게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까만 녀석이였을거에요. 이렇게 냈으면 매개체는 총이였을지도. -
451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1:31:10불탄다...! 스레가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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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이름 없음◆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32:19...불타오르네...?
빠이어~~~~~~어어~~~~~(후!하!후!하! -
453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33:06>>448 어째섴ㅋㅋㅋㅋㅋㅋㅋ 에잇! 저도 한설주와 한설이에게 치일 준비가 됐습니다! 인간적으로 정장과 낫의 조합 오버 아닙니까?! 한설이 시트 본 순간 제 심장 뿌셔뿌셔가 되버려잖아요! 그것도 모잘라 한설주까지 귀엽다니;; 안되겠어요 덕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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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34:31밤이라 일상을 무리고 아담이랑 페어나 선관 맺으실 분 계세요? 없으면 이젠 잡담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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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11:35:09완전~ AU라고 할까... 언젠가 서율이 우인장을 쓰게 되기 전에 손풀기(...)로 (쓸날이 있기는 할까)
if 천재퇴마소녀 서율 (본인은 모르지만 실시간으로 흑역사 쌓는 중) 인 서율이로 뭔가 연성해보고 싶네요...! 다갓님...!!
만약 다갓님이 연성하시라 하면 제 아래에 레스 달아주신 분 좀 빌려갈게요 ㅇ.<
근데 다갓을 어케 굴리더라... ㅇ<-< ...?
.dice 1 2. = 1
1 굴려
2 굴리지마 -
456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36:45>>450 ㅋㅣㄱㅋㅋㅋㅋㅋㅣㄱㅋㅋㅋㅋㅋ짤잌ㅋㅋㅋㅋㅋㅋ영인 언니한테는 이정도 반응은 해야죳!!! 그리고 도깨비 뭐예요 도깨비 너무 웃겨서 눈물 나잖아요ㅡㅋㅋㅋㅋㅋ큐ㅠㅠㅠㅡㅜㅠ하 이젠 맨날 편지지에 잉크 떨어트려야지... 영인 언니를 보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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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37:20>>455 (동공팝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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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1:37:37>>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인이 한테는 벌써 오래전에 치여버렸다..!
ㅋㅋㅋㅋㅋㅋ돈 많은 ㅋㅋㅋㅋㅋㅋㅋ건물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시써요 진짜 너무 좋습니다..
너무 많이 치여서 이제는 치일 곳도 없어ㅓ...(라고 말하고 또 치인다
흐엉 -
459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37:53[세 명의 아기천사가 황금 사과를 들고 영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한 아기천사가 영인에게 황금 사과를 건네며 말했습니다.
"이 중 가장 아름다운 이를 가려서 이 황금 사과를 주세요."
영인은 사과를 받아들자마자 한치의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그럼 나네?" 라고 말한 뒤 황금 사과를 들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영인이는 다소 좀 깨는 구석이 있습니다... -
460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1:38:02>>455 (착석
나도 좀 있다가 무명이 독백이나 올려야겠다...(폰으로 써서 퀄리티 그지 -
461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1:38:36>>459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인잌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매력 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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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호담주 (6154435E+5) 2018. 1. 25. 오후 11:39:03(빼꼼) 개화기... 신여성이라니... 취향... 저...ㄱ.................... (일어나질못함
시트가 두 개나 늘었네. 우리 어장 흥한다 흥해! -
463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11:39:16스레가 불타오르니까 기분 좋네요! (방긋방긋)
어셔가 제일 오래됬다는 설정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어셔가 한국에 처음 온 시점이 조선시대고, 죽은곳은 미국의 서부 지역니까요. 지금은 일단 제일 오래된 사신으로 따지면 아마 어셔일거에요. 화명이는 죽은건 오래 되었지만 사신이 된 게 최근이라고 하니...
뒷이야기들을 꽤 구상해놓기는 했죠ㅋㅋㅋㅋ 아마 독백이나 캐릭터 이벤트 등으로 풀어질것 같아요! 여러분의 이야기도 궁금하다구요!
어셔 : (비밀이 많은 남자...?(하지만 별 볼일 없다(이 스레에선 어셔빼고 다 선남선녀들이니까) -
464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1:39:25>>459 무명이었다면...
무명 : 꼭 한 명에게 줘야하는가. 내 공평히 나눠줄테니 사이좋게 나누어 드시게. (사과를 쪼갠다 -
465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40:17>>459 인정합니다. 우리 영인 언니 아니면 누가 가장 아름다워...!!! (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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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40:24>>456
영인:이 페이퍼나이프가 보이면... 너는 경성의 신부 아니면 신랑이야...(아무말
>>458
모든 이들의 장래희망이죠! 건물주! 저의 장래희망은 강남에 번듯한 빌딩을 가진 갓물주에요!(큰 포부 -
467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1:40:34어셔도 선남인데!!!!! 제일 못난 건 무명이....(조선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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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41:42>>444 어이, 미래의 화명주! 힘내라고! (무책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과거사는 진짜 이제부터 짜는 거라 뭐가 튀어나올지 나도 잘 모르겠어.
막 태어나서 일곱 걸음 걷고 주문 외쳐서 악귀 퇴치하고... 패왕이 되는 서율이...! 멋있어!
재미로 굴려보는 미래의 내가 성실할 확률 .dice 0 100. = 52%
>>448 위험하다구 한설주!! ㅋㅋㅋㅋㅋㅋ 화명이는 뭐... 열심히 일하려고만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화명: 아니 저기) 네 책임지겠습니다... 그 낫으로 베어주세요! (???
>>449 요단강 너머로 가즈아!! 죽음은 한 순간...! 이지만 아직 귀여운 아담이(+아담주)를 보내버릴 수는 없는 관계로, 지금은 애끼자 애껴. -
469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42:10>>464
젠틀해... 평등해...!!!! 무명 센빠이...! 반해버릴 것 같아...!(무명주:아 그건 좀 -
470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42:49>>463 네에?! 자, 따라하세요. 어셔는! 미모지존이다! 어셔는! 완전요정이다!
>>466 헉 영인 언니, 저 결심했어요. 저 언니랑 결혼할래요! 사랑해요. (아무말222 -
471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43:11사신들중에서 가장 어린건... 그럼 영인이...? 시트 다시 읽고 와야겠습니다...(부랴부랴
-
472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43:46>>463 앗 죽은 지 얼마 안 돼서 사신이 됐다는 설정인데 전달이 잘못됐나 봐...! (엉엉 내가 필력이 그지다 그지야!!)
으앙 폰으로 타자치기 힘들다 이 화면작은 핸드폰새기가... -
473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1:44:06>>453
헉 한설이와 제가 귀엽다니..!
아담주랑 아담이가 훨씬 더 귀엽고...막 머시꼬.. 진짜..(우러러본다
절 덕질하신다니...안돼요! 해로워요!! 위험해요!!!(!!)
제 모든 돈을 쏟아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우훟ㅎ후후후후 -
474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44:49>>464 어째서 최고 미인이 무명이가 가지지 않죠;;; (프로불편러
>>468 앗 가즈아 짤을 쓸려고 했는데! 암튼 알겠습니다. 아담주 수명은 몰라도 아담이 수명은 길으니... (아깝 -
475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45:14>>470
영인:이 귀여운 녀석. 결혼은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단다. 무턱대고 결혼해서 무턱대고 애 낳았다가 인생 파탄나기 싫으면 얼른 물러서렴.
그나저나 영인이는 25살에 죽었을텐데 살아생전에 혼담이 없었을까...?(지가 만들어놓고 -
476 서율주 (2901663E+6) 2018. 1. 25. 오후 11:46:44>>447 세상에... 귀신들의 아이돌이요...??? 이쪽은 귀신들의 야차(???)쯤 될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반대의 삶을 살았...을까...? 무교인데 무당ㅋㅋㅋㅋㅋㅋ 아뇨... 얘 과거가 풀린다면 전혀 부럽지 않아질 거예요... (진지) 서율이는 아담이를... 부러워... 하지 않겠네요... 걍 안 보이고 안 얽히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귀신들의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율이는 상상도 못할텐데...
>>448 로또를 사요... 로또 부자... 건물주가 되어 벤츠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아무말 대잔치) 끄아ㅏ.. 잡담 나누면서 벌써 한설이랑 한설주에게 치여서 나중에 만날 날이 기대되는데 서율이가 성격이 나쁜 게 넘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겉다르고 속다름) 끙... 악인은 아니지만... 어ㅓㅓ 뭐라고 해야하짘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랑 잘 친해지질 못하는 그런 앤데 어떻게 해야 한설이랑 호감을 쌓을 수 있을까요...!! (굴러라)(머리야)
>>450 저는 모던걸 시트라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스모키 화장 진한 것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만 것도 좋고, 총도 좋고...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언니일 것 같아요.... -
477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46:59>>473 덕질할겁니다!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고,..!! 한설주와 한설이를 덕질하기 위하여 제 몸과 마음 돈을 바칠것을 격하게 맹세합니다 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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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47:03>>462
일어나세요 용사여...!! 바닥은 차갑습니다!
>>470
그렇지요 영인이가 제일 이쁘지요 자 영인아 이렇게 쓰면 되니? 어서 칼 치워라?(영인:더 찬양하렴^^ -
479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47:57>>476
막상 설정은 남자라고 오해받는걸 싫어하는 녀석이였죠! '나는 여자이다만?'이라는 대사를 자주 할것같은... -
480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48:42>>455 평행세계의 서율이 쯤 되려나? 주어진 운명을 개박살내는 퇴마천재 배소율!! ㅋㅋㅋㅋㅋㅋ
>>459 크으 킹갓판결 인정...! 깨는 게 아니라 여왕님 포스 뿜어내는 거잖아 흑흑 너무 멋있어 반칙이야 (?? -
481 무명주 (5022065E+6) 2018. 1. 25. 오후 11:48:42>>469 무명 : 내 살아생전 최고의 낭군감이란 소리를 듣긴 했지. (기세등등
>>474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무명 : 평등이 좋은 것 아니겠나. 뭐, 외견으로 뽑는다면 내가 가져도 괜찮겠다만. -
482 한설주 (6328726E+6) 2018. 1. 25. 오후 11:49:40흐아ㅏㅏ아ㅏ 정말 미안해요 급한 일이 생겨서 한..하ㄴ 12시쯤에 다시 돌아올게요 미안해요...ㅠㅠㅠㅠ
-
483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50:31그러고 보니 그런 게 있었지. 불법주차 이메레스...!
찾으면 나올 텐데 짤을 올리기 메우 귀찮다 메우. -
484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51:56>>482 잘 다녀와 한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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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52:14>>481
흑흑 무명 센빠이 정말 최고의 낭군감이십니다! 흑흑 전쟁만 아니였어도 정말 최고의 낭군이 되셨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무명주:갑자기 왜 그래요;
>>480
아뇨 이건... 이건 영인이가 이상한겁니다... 악 영인아 머리채 놔라(영인:이 녀석이? -
486 안내자 ◆b5KV/Sar1A (786127E+60) 2018. 1. 25. 오후 11:52:18>>470 어셔는! 못난이다! 어셔는 여러분들보다 못하다! (마이크들고 제창)
>>472 앗 그렇다면 화명이가 더 오래된 사신일수도...? 고대가 어느 시대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요!
한설주 잘다녀와요! -
487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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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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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54:24한설주 다녀오세요!!!(헐레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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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56:20>>485 괘안아, 영인이한테는 그깟 황금사과 몇 개라도 충분해! 가서 최강의 건물주가 되는 거야!! (영인주: ?) 살아생전에 진짜 높은 집안 따님이었다면 어찌 됐을지 궁금하네...!
>>486 화명이가 살던 때는 석기시대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
491 아담주 (9062535E+6) 2018. 1. 25. 오후 11:57:08한설주 다녀와요!
>>488 헉 누구 불법추차를 한거야! 씌익씌익 깨부스러 갑니다 (폭력적 -
492 화명주 (250015E+69) 2018. 1. 25. 오후 11:59:25>>488 ㅋㅋㅋㅋㅋㅋ 그거 써서 올려놓는 영인이 표정 상상된닼ㅋㅋㅋㅋ
화명이는 아마 그거. 외부차량 무단주차시 차량이 사라집니다. -사신- -
493 영인 ◆Xdc2qU6oLM (2687167E+5) 2018. 1. 25. 오후 11:59:30>>490
높은 집안의 따님이였다면... 진짜 모던걸로 살면서 학교도 다니고 결혼도 했겠죠? 물론 싫다고 뛰쳐나갔을지도 모르지만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아니면 평생 독신으로 살았을지도?
>>488
호엑 릴렉스 릴렉스! 깨부순 뒤의 합의금을 생각해봐요 우리!(아무말 -
49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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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02:10>>493 헉 되게 고고해보이고 왠지 구둣발에 밟혀드려야 할 것 같고 막...! (???) 명문 여학교 다니는 영은이 상상했더니 어 심장이 좀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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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03:04>>495
아가씨라도 한편 찍어야할 판... 나의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그만 -
497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03:32>>493 헉 합의금. (급침착) 역시 돈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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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03:34>>495 영인이 이름에 오타를 내다니 핸드폰 이샛기가... (핸드폰: 아니, 주인놈의 잘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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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03:58한설주 다녀와아아아아...
잠깐 자리 비운 새에 레스가 이렇게나!! -
50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04:35무명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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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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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06:00무명주 다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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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06:07>>496 조아써 영화 한 편 찍자! (급전개) 어찌됐든 화명주는 지금 근대뽕이 차오르고 있다... 내일쯤이면 아마도 자료의 홍수 속에 빠져 길을 잃을지도. 이것도 운명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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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07:11>>499 무명주가 눈을 뗀 사이에 레스가 증식한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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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07:20모두 다시 한 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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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07:25>>501 아앗 명언제조기인 집게사장 당신은 도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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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07:49>>504 으아아아아 너무 빨라ㅏㅏㅏ!!!
오늘 안으로 판 갈아치우려나! -
508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10:01>>507 오늘은 무리일지도... 내가 체력이 딸려서 아무말을 충분히 할 수 없는 탓이다. (아니 너무 주관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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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10:42>>503
반드시 좋아하게 되실거에요...!
이 대사 맞나 아무튼... 근대는 흥미롭죠. 전통과 신문물이 맞물려있는 시대이니만큼...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 유쾌하지는 않지만. -
51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11:13아뇨! 어쩌면 오늘 가능할지도 몰라요! 불금이라 제 아무말이 터질테니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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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13:34예에이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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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16:06파이어! 어어~~ 파이어어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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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16:28>>509 그때는 뭐랄까... 전근대 사회랑은 다른 의미에서 상식이 통하지 않아. 생각해 보면 그 시절에도 문명이 엄청 발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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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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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17:21뭐야 오늘 금요일이야?? 1월이 일주일도 안남았어?! 우소다 돈도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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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18:19>>513
그렇죠. 시대는 시대마다 문명이 절정에 다른 때가 있었을테니까... 아 이 얘기가 아닌가 -
517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18:38>>508 ㅋㅋㅋㅋㅋㅋ안돼 화명주!!! 더 힘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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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19:01흐으윽 1월이 일주일도 안 남았다니 시간이 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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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19:14>>515
야매다... 야매로오오오오오옹!!!!!!! -
520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19:25와아아 시트 문의 또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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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20:58헉 예비 신입인가요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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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22:55헉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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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24:01>>516 그것도 맞고! 사실 요즘 배우는 철학은 고대에 만들어진 것들 돌려막기잖아? (아니다 이 사람아) 그렇게 생각하니 언제 현대 문명이 망할지 궁금해지는데. (ㅋㅋㅋㅋㅋㅋ
>>517 ...아무리 늦어도 한 시에는 자러 간다. 내일 7시에 일어나야 해.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겠지. 인생 하하호호...
>>518 그러게... 사신은 이미 죽어서 좋겠다... ㅋㅋㅋㅋ -
524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24:27신입이여 오라, 혼돈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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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안내자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전 12:26:01가만히 지켜보는것도 재밌고 좋네요! (사실 따라가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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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2:27:12[어떤 평행 세계의 천재퇴마사와 예비사진작가의 첫 만남]
~6살(서율)과 21세(아담)~
소녀가 사는 세계는 경계가 없다. 죽은 자와 산자가 경계 없이 얽힌 거리를 육교에서 내려다 보는 소녀는 체구가 작았다. 그래,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았을 법한 나이대의 어리디 어린 아이였지만. 그 무표정한 얼굴에는 여느 아이와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깃들어 있어 정말 어린 아인가 싶어지는.
그 소녀는 온갖 불경들이 빼곡하게 적힌 붉은 도포를 제 어깨에 걸치고 있다. 그 걸친 아래에 입고 있는 것은 그냥 그 또래 아이들이 입을 법한 평범한 분홍색 무지 맨투맨에 회색 체크무늬 반바지였지만. ‘보이는 사람’ 과 ‘저승사자’ 그리고 ‘죽은 이’들이 아니면 현재 도포를 걸친 저를 볼 사람이 없기 때문에 서율은 위태하게 난간 위에 섰다. 소녀의 눈이 허공에 그려진 동그랗고 투명한 원을 응시했다. 어차피 뛰어내려도 죽지는 않을 테지. 보는 사람이 없으면 이곳을 통과하는 게 더 빠르기도 하고.
“자, 잠깐!”
홀연히 저를 붙든 손에 소녀의 몸이 뒤로 기운다. 어어? 당황하는 누군가의 소리가 들렸다. 도포가 제 어깨에서 떨어지지 않게끔 조막만한 손으로 붙든 서율이 모르는 여자의 품에 안착한 상태에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젖살이 통통하게 오른 장밋빛 뺨, 맑은 갈색이 채워진 구슬 같은 눈동자, 오똑하게 자랄 것 같은 작은 코, 그리고 잘 익은 복숭아색 입술. 인형 같다기에는 놀란 표정에 생기가 넘치는, 아이가 저를 안다시피 붙들고 있는 여자를 빤히 응시했다. 여자는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이었고, 죽은 이는 아니었다. 저승사자 아니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지.
“안녕?”
저를 자살지망생으로 보았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앞에 두고 아이는 태연자약하게 웃어 보였다. 그 웃음이 얼핏 천진난만했다.
“너, 보이는 사람이구나.”
그리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얼굴 그대로, 먼 훗날. 이불에 발차기를 날리게 될 대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뱉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히잉... 원하는 분위기로 안 써지네요... ㅇ<-< 누구를 만나도 흑역사를 쌓게 될 6세 서율양... (측은) -
527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27:26>>523
현대문명이야 인간때문에 망하겠죠...(무희망
인간이 모든걸 파괴할겁니다 이 지구의 해충들...! -
528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2:30:27아담주 아담이 빌려주셔서 감사해요...!! (방방) 오늘은 if 서율이로 놀고 싶네요... (매의 눈으로 누군가를 노린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자제분을 빌리도록 하겠스빈다! (괴도 서율주
이 레스 아래로
.dice 1 5. = 5 번째 있는 분을 루팡☆ -
529 안내자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전 12:32:47뭐 레주 캐릭터는 공용이니 아무렇게나 빌려도 상관 없지만요★
설마 다들 5번째 먹으려고 기회 노리고 계신건 아니죠!? -
53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32:48>>526 서, 서율이 대단해...!! 아담이는 육교에 있는 보고 헐레벌떡 뛰어갔을테지요. 그리고 서율이의 말을 듣고... ???? (아, 귀신인가 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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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2:32:55헉... 레스가 쌓여이써ㅓ... 화력 대단해...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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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34:07전 발판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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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35:30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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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2:36:18돌려돌려 돌림판! 오늘의 다섯번째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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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36:26>>527 해충들 ㅋㅋㅋㅋ
그럼 나는 바퀴벌레 포지션! (이런 거 선점하지 마) -
53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36:56여담인데 제일 수명이 긴 게 아담이 맞나요? 왜 거의 모든 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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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37:52아아... 무명이 독백 올리고 싶은데 쓰다보니 비설이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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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40:58>>537 오호... (날카로운 맹수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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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43:03>>536 그러고 보니 다들 100세 시대를 깔끔하게 무시하고 있네!
>>537 마 비설 그기, 막 쓰다 보믄 다 까발려지는 기라. (토닥토닥) -
54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44:05>>539 그니까요! 왜 모두 단명ㅠㅠㅠㅠ 아냐, 저승사자들이 워낙 미인이니 그게 더 행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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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44:13>>538 으으으...(겁먹음
>>539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초고속 개방인데...!! (동공팝핀
다갓님. 어쩌죠?
.dice 1 2. = 2
1. 비설만 자르고 올려
2. 그냥 다 올려 -
542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44:34....다갓....와이.......(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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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46:33다갓이시여...!!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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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47:54역시 다갓..!(박수
아니..나는 12시에 온다고 했으면서 어째서...(... -
54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48:17한설주 어서여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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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48:41악 악 아악 한설주 어서와요!! (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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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49:06>>545 아담주 반가워요!!(붕방
제가..너무 늦게 왔습니다...(반성 -
548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50:01>>540 인간들도 다들 미인이잖아! 이것이 가인박명이다!! (???)
>>541 다갓이 이런 짓은 또 잘 해... ㅋㅋㅋㅋㅋ
>>544 어...? ㅋㅋㅋ 어쨌든 어서와-! -
549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50:09>>547 아닙니다! 한설주라면...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는걸요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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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50:17>>5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담주 기여어!! (오자마자 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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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51:59>>548 역시 아담이 봅시시오. 미인이 아니라 장수하잖아요
>>550 귀엽지 않아욬ㅠㅠㅠㅜㅡㅜㅡㅠ 바보 같은 나의 모습... 울고 있는 나의 모습 -
552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52:39>>548 다녀왔어요 화명주!! :D☆
>>549 헉..(심쿵)
반했어요 아담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심장을 이렇게 무자비하게 때리시다니..(죽는다 -
55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54:29>>551 귀여우니까 살려주는 거다 귀여우니까. (??
언제 독백을 올릴 타이밍이 오려나... 쓰기 귀찮아서 안 쓰고 있다 (야) -
55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54:56>>552 한, 한설주 죽지마요! 죽으면 안됩니다! (오열) (마구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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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55:53>>553 헐 아담이 귀여움이 아담이 수명 늘렸네요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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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56:15>>551
울지 마요 아담주ㅠㅠ(토닥토닥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모든 게 다 귀엽습니다 아담주☆
아담주의 귀여움..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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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56:35>>552 와-아- (붕붕방방)
나는 언제쯤이면 체력을 갈지 않고 일상을 돌릴 수 있는가. -
55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2:56:39아담주는 이만 가겠습니다! 다시 올수도 있겠지만 일단 자러갑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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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57:24>>555 (그거 맞음)
아담주 잘 자! -
560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58:43>>554
[말이 없다. 한설주의 시체인 것 같다] -
561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59:58>>557
핳하-☆ (콩댄스)
아담주 잘자요!! 설이 꿈 꿔요!!!(뭐..?) -
562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00:32자러가신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으아ㅏㅏ 화명주 죄송해요... 미리 캐붕을 사죄드리며.. 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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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00:49근데 설정 짜다가도 모르겠네. 화명이 너 이 자식 어케 살다 어케 죽은겨.
화명: 그걸 댁이 알지 내가 어떻게 알아 -
564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01:01>>557 일상..음..음..한 100년 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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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02:29[두 배의 나이차는 아닐 것이다.]
“화명-”
소녀는 소년의 가방을 뒤에서 답싹 끌어안았다. 소년이 가방을 매지 않았다면 필시 백허그란 게 되었을텐데. 열두살과 여섯 살. 딱 두 배의 나이차로 보이겠지만, 유감이다. 소년은 인간이 아니다.
“나는 일하기 싫다니까…”
소년의 귀찮다는 기색에도 아랑곳 않고 소녀는 종알거림을 멈출 생각이 없다. 지금 이 근처에 있는 차사는 너밖에 없다. 일주일 전에도 놀다가 저승으로 보내야 했을 죽은 이가 지박령이 되어서 괜한 고생하지 않았느냐. 며 잔소리를 하다가.
“일 다 끝나면 내가 놀아줄 테니까, 응?”
제가 소년의 누나인양 사근사근 달래는 투로 하는 마지막 말에 소년이 무슨 표정을 지었는지 소녀는 모른다.
“…오늘도 따라올 거야?”
“뭘 당연한 걸 묻고 그래?”
배시시 웃으며 가방을 놓고, 소년의 옆으로 가 팔을 껴안듯이 붙잡았다. 꽤나 친밀한 접촉이다.
내가 괜히 너를 일하게 하는 게 아니란다. 차사의 방식이 어떤지, 육안으로 검토할 기회를 내가 놓칠 리가 없잖니. 여섯 살이 할 생각이 아닐 것을 속으로 삼키며 소녀가 더할 나위 없이 깜찍하게 방긋거렸다.
// 여기서는 놀랍게도 서율이가 화명이에게 친한 척을 합니다. 깜찍한 척도 합니다... (...나이가 나이니까 속을 모르면 제법 깜찍하긴 하겠지만...) 이렇게까지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한 차사는 흔치 않을테니까 서율이가 친밀감을 가지고 먼저 껴안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방에 가로막혔다고 한다) 으음... 그리고 차사들이 혼을 인도하는 것을 구경하러 잘... 잘 다닙니다... 차사 성격에 따라 들러붙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화명이에게는 친구처럼...?? 이 글의 시점은 알게 된지 반년 남짓 되었을 무렵~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서율주는 캐붕을 내고...) -
566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02:32>>561 콩댄스 타임인가 ㅋㅋㅋㅋ 콩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562 캐붕이란? 그것은 내가 앞장서서 저지르는 것!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편하게 해 어차피 평행세계야!! (? -
567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05:03으음 독백 타이밍은 놓친 것같지만...!!!
아담주 잘 자! -
568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05:03흐억 영인주도 이만...(뒷북
-
569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05:20이익 영인주도 잘 자!!
-
570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06:23무명이 비설이 풀린다면서요...!! (한껏 기대..!!) 저도... 아무 타이밍에 이런 걸 올리니까 무명주도... (흘끔흘끔)(기대의 시선)
영인주 자러 가시나요? 부디 좋은 꿈 꾸세요! -
571 정유재란 - 그의 마지막 (9836694E+6) 2018. 1. 26. 오전 1:06:55패국에게 무엇이 남는지 아십니까.
국가의 이름도, 국가의 명성도, 국가의 충신도, 국가의 백성도, 국가의 역사도 남지 않습니다.
패국에게는 그저 절망에 빠진 백성들과, 역사 속으로 바스라진 이름과, 바닥을 구르는 충신들의 머리만이 남을 뿐입니다.
그들은 당신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조국을 위해 뻔한 전투에 목숨을 바칠 뿐입니다.
*
축축하게 식은 바람이 코를 간질였다. 그는 무겁게 내려앉은 눈꺼풀을 들어올리려 안간힘을 다했지만 두 눈은 좀처럼 들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코를 자극하는 피비린내와 이유 모를 악취들 사이에서 숨을 다한 전등이 이따금 점멸하듯 신음소리만이 흐를 뿐이었다.
되짚어보면, 그는 제가 아끼는 말의 안장에 올라탔을 때부터 이미 이 순간이 오리라 예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떠나기전 저가 그리도 사랑하던 여인을 품에 가두고 한참을 말 없이 여인의 등을 어루만졌고, 자신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최대한 먼 곳으로 떠나는 게 좋을거라 일러두기까지 했다. 아직 혼인을 올린 사이는 아니었으나 제가 죽는다면 과부 신분으로 전락해버릴 여인을 남몰래 걱정하고 있던 걸지도 모른다. 제 부모에게 인사를 남기고 누이에게 가족을 잘 돌보아달라 전언했다. 이제 이 가문의 기둥인 자신이 존엄한 모습으로는 돌아오지 못하리라 여겼던 걸지도 모른다. 승패가 뻔히 보이는 전장을 향하며 조용히 두 눈을 감았다.
참으로 지독한 전투였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려 하던 시기에 그 무더위와 볕을 참아내고 전장으로 발을 들였다. 몇 년간 지속되던, 끝이 보이지 않는 기약 없는 전쟁을 승리할 리 없었다. 끝이 보일락 하면 다시금 전쟁이 시작되는 지옥의 연속이었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전쟁의 끝을 보는 날 장렬히 숨을 다하겠노라고. 그리고 그 때까지 목숨을 쥐고 있겠노라고. 그의 허리춤에 차인 환도의 칼자루를 꾹 쥐며,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
전쟁이란 당신들의 생각보다도 참혹했다. 매일같이 누군가의 목이 잘려나가고 칼에는 수 많은 이들의 피가 엉겨붙어 굳어버렸다. 어제 이 생지옥에서 살아 나가자며 함께 술잔을 기울인 동료가 목이 없는 시체로 그를 맞이하고, 시체 썩는 냄새와 비린 피냄새들이 파도치듯 덮쳐와 그의 죄를 더욱 깊게 새겨내린다. 눈을 감으면 자신의 검에 죽은 이들이 그의 목을 조르고 눈을 뜨면 그곳은 지옥이었다. 차마 살고 싶다는 말을 내뱉을 수 없었으며 그저 내일도 목숨만을 부지하길 하늘에 빌었다. 눈을 뜨면 빌어먹을 아침이었고 또 다시 누군가의 배를 찌르고 목을 베며 이름 모를 자의 시체를 밟아야했다. 메마른 땅에 잘박한 무언가가 밟혀 땅을 내려다보면 이름 모를 이들의 피가 고여 만들어진 당신의 업경이 자신을 비추어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이의 핏물을 뒤집어쓰고 끝까지 그 칼을 쥐고 있는 그의 모습을.
그날 밤, 그는 술병을 입가에 올리며 말했다. 자신의 발 밑에는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그림자들이 매달려 있노라고. 매일 밤 그들의 목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이는 없었다. 모두에게 지옥이었고, 당신만이 지옥이진 않았다. 이곳의 악취가 당신에게만 나는 건 아니었다. 호롱불 끄듯 사라지는 것이 우리의 목숨이요 이곳에서 죽지 않으면 주군의 손에 생을 다하게 된다. 어디에도 그들이 누울 공간은 없었다. 그는 술병을 쥐고 천막에서 나와 정적에 빠진 전장을 바라보았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병사들의 비명소리와 피비린내로 머리가 터질 듯 아파왔는데 지금은 밤하늘에 그려진 달이 너무도 아름답기만 했다.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그 새카만 눈동자에 비친 달빛이 참으로 아름다워서 하마터면 제 분수까지 잊어버릴 뻔했다. 그는 그리 아름답게 떠오른 달을 올려다보더니 이내 두 눈을 내려감았다. 바닥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는 소리 없이 눈물을 삼킬 뿐이었다.
죽음의 순간은 생각보다 가까운 순간에 더욱 비참하게 다가왔다. 그 누구도 그가 그러한 죽음을 맞으리라 생각 조차도 하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은 분명 전쟁의 끝자락에서 적의 칼에 목숨을 잃으리라 여겼을 것이다. 그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용맹했던 그가 그리 허무히 자결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치 못했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초여름이었다. 역시나 더운 날씨 덕에 빠르게 부패한 시체 냄새들이 코를 찌르고 사방에서 새빨간 피가 피어올랐다. 방금 전 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병사는 지금 누군가의 목을 베어냈고 방금 전 목숨을 잃은 누군가는 자신의 죽음으로 또다른 누군가를 지켜냈다. 죽고 죽이며 죽음으로 목숨을 구하는 기이한 광경이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는 이미 반쯤 미쳐 있던 걸지도 모른다.
그는 피가 영겨붙은 갑옷을 입고 있었다. 악취가 스멀스멀 그의 목을 옥죄였다. 방금전 자신이 죽인 적이 그의 발목을 잡고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었다. 두려웠다. 두려웠고 두려웠으며 이 모든 광경이 제발 저의 악몽이길 빌었다. 하지만 손끝에 닿는 감촉은 생생했으며 자신이 밟은 진득한 피웅덩이 또한 소름끼치도록 그 감촉이 생생했다. 철벅이는 피웅덩이들을 몇 개나 밟았을까.
익숙한, 그보다는 아주 그리웠던 목소리가 그의 귀를 스쳤다.
‘ 죽는 게 어때. 죽는다면 이 지긋지긋한 지옥을 벗어날 수 있어. ‘
정말로.
‘ 지금 당장, 누군가가 오기 전에. 적에게 당한 것처럼. ‘
그렇다면 편해질까.
‘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
목소리는 너무나도 달콤했다. 문득 정신이 들었을 때 저의 복부 부분이 뜨끈하고 아려와 고개를 천천히 내려보자, 이미 저가 휘두르던 환도가 그의 복부를 파고든 직후였다. 순간 날카로운 비명이 터질 듯 그의 목구멍을 타고 올라왔고 그는 아랫입술을 피가 터져나올 정도로 깨물어서야 겨우 그 비명을 삼켜낼 수 있었다. 하늘은 너무나도 푸르렀고 자신이 타고 달리던 말은 이미 눈에 보이지도 않는 곳으로 사라진지 오래였다. 전투가 한창인 지역에서 걸어서 이십분정도. 딱 그정도 떨어진 어느 벌판에서 홀로 꺼져가는 숨을 내쉬는 건 그 하나 밖엔 없었다. 쓸쓸하진 않았을 것이다. 주위에는 이미 숨이 다 한 시체들이 함께 나뒹굴고 있었으니.
숨을 한 번 뱉어낼 때마다 복부가 아려왔다. 무언가가 꿀럭이며 흐르는 것이 생생했고, 미친듯이 떨려오는 손으로 제 몸을 더듬자 진득이는 무언가가 손에 달라붙었다. 형편없는 모습으로 낙마한 그의 얼굴에는 생채기가 가득했고 황량한 벌판에 쓰러져 누워있는 그의 모습은 가히 처량했다. 오늘도 살아 돌아오겠노라 다짐하며 묶어올린 머리카락은 반쯤 풀려 땀에 젖은 그의 볼과 턱선에 달라붙어 있었고 눈꺼풀은 반쯤 감겨 통제가 되지 않았다. 온 몸의 힘이 새어나갔고 힘차게 요동치던 심장은 하늘을 가르며 날던 연이 서서히 낙하하듯 천천히 휴식을 찾아가고 있었다. 감각 또한 아득해져 이제는 복부의 고통도 점차 멎어들고 있었다. 그에게 들리는 것은 오로지 헐떡이는 자신의 숨과 간간히 들려오는 바람소리 뿐이었다. 그는 참으로 고요하고 비참한 끝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손가락을 움직일 힘도 채 남지 않았다. 완전히 감긴 눈꺼풀 뒤로는 푸르른 하늘도 구름도 무엇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새카만 어둠이 그의 얼굴을 어루만질 뿐이었다.
‘ 곧 편안해질거야. ‘
그가 꺼져가는 숨을 내뱉었다. 아마도 두세 번 후면 완전히 꺼져버릴 숨이었다. 무겁게 내려앉은 눈꺼풀은 들어내려 안간힘을 써보아도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온기가 식어버린 숨만이 그의 입술을 타고 흐른다.
—아, 네 얼굴을 한 번만 보고 가면 좋으련만.
황량한 들판에는 더이상 생명체가 숨쉬지 않았다. -
572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07:15(도망
-
57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07:24>>564 같은 오타를 내고 수정하길 세 번 반복했을 때에야 나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것을 알았소...
>>565 세에상에 감사합니다 서율주...!
내 마음 속에 저-장☆해야겠다... 평행세계의 서율아, 화명이 좀 많이 괴롭혀줘... 글러먹은 녀석이니 잘 부탁해
...!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이렇게 보니까 남매 같기도 하고... 아 좋은 인생이었다. (털썩) -
574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08:41영인주 잘 자!
그리고 무명이 독백...! -
575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08:42>>5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ω・。)つ━☆・*。
⊂ ノ ・゜+.
しー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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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주 잘자요!! 설이꿈 꿔요!!(??) ヾ(*´∀`*)ノ -
576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14:22>>573
“일 다 끝나면 내가 놀아줄 테니까, 응?” 이라는 대사에 화명이가 무슨 표정을 지었을지 말해줘요, 화명주.. (칭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괴롭혀 달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잘... 괴롭혀 드리겠습니다... (덥썩) 오누이... 쓸까말까 고민한 단어예욬ㅋㅋㅋㅋㅋㅋ 남매면 누나같은 여동생(?)에 외동같은 오빠(?)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무명주 글 너무 잘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명주... 8ㅁ8... 네 얼굴을 한 번만 보고 가면 좋으련만에 치여써여... 흑흑.... 죽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쟁... 전쟁이 나쁘네요... 전쟁이 잘못했네! -
577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15:36>>573
허허..(토닥토닥
원래 일상이란 그런 것이오..
나도..나도 일상 한번 돌리면 오타 수정만 몇번을 하는지..(울컥)
헉 서율주 무명주..!(올라온 내용을 읽고 숨을 삼킨다
진짜..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쥬금 -
578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17:39>>577 저 평행세계의 천재퇴마사(..) 서율이는 한설이한테 언니언니하면서 달라붙을 수 있어요...!! 한설이는 달라붙으면 받아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일상... 올리고 나서야 오타가 보일 때가 많아서... (슬픔) -
579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19:56>>578
헉 언니래..언니ㅠㅠㅠㅠ(세상 다 가짐
당연히 받아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든걸 다 바칠 수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흐엥 평행세계릐 서율이..넘나 예쁜것..!ㅠㅠ(심쿵사
-
580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0:40>>576 (부끄러운 무명주) 아냐..!! 서율주가 훨씬 더 잘써..!!!!!! (도주준비
맞아 전쟁이...(으득) 전쟁만 아니었음 무명이는 그분이랑 아이낳고 행복하게...(??
>>577 죽으면 안돼...!!! (인공호흡
그렇게, 무명이의 비설 중 하나는 자결이었습니다...! (빠밤) 사실 저 환청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무의식이 반영 된거라 생각하면 돼! -
581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1:06>>576 대충 해탈한 표정...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처음에야 투덜거렸겠지만, 반 년쯤 지나면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달관했을지도... ㅋㅋㅋㅋㅋ (다정함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네에 말 그대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귀찮게 해주고 막 달라붙고 맘에 안들면 때리고 (?) ㅋㅋㅋㅋ 남매로서의 모습이 상상이 안 가... 카오스가 판치는 관계가 될 거야(??? -
582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1:36>>574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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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3:54>>580 이렇게 찌통을 주고 가시면 어찌하리잇가 장군님...! 아니 마음이 너무 아프잖아 이대로면 심장마비로 죽
-
584 if 서율 (6590641E+6) 2018. 1. 26. 오전 1:25:11>>5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ㅏ... 당연히 키차이가 나니까 한설이가 걸을 때 서율이는 뛰어야 겠네요... 그거 보면 한설이가 업거나 안아줄 것 같다... (김칫국(심쿵
한설이... 88 받아준다니 너무 마음이 넓네요... 한설이를 위해 서율이는 미래의 벤츠로 커보겠습니다!
>>580 아뇨... 읽으면서 와ㅏㅏ 진짜 잘 쓰신다 넋놓고 봤는걸요... 잔혹한 내용이 담겼는데 문체가 아름다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헉... 전쟁만 아니었으면 무명이는 그분이랑 아이낳고 행복해지고... 또 무명이랑 그분 사이의 아드님이나 따님은 조선보배가 될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 안타깝
서율주 자러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XD! -
585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5:41서율주 잘자-!
-
586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26:43>>577 항상 이상한 데에서 오타가 나온다니까... 폰이 나쁜거야 폰이 (아니 네가 나쁘지...)
-
587 안내자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전 1:27:05" 아저씨! 거기 무섭지도 않아요? "
" 아, 아니야! 하나도 안 무서워. 랜턴 쓰니까 밝.... "
아, 혀 깨물었다.
" 발가서 안 무서워. "
" 그래? 난 있어도 무서울것 같은데. "
꼬마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시계를 확인하곤, 놀라서 뛰기 시작하녔다.
" 나 늦었다! 엄마란테 혼나기 전에 들어가야돼! 잘있어 아저씨! "
" 어! 잘 가! "
" ..........아저씨 아닌데. 나. "
아직도 어색한, 어눌한 한국말을 뱉으며 경비소에 있던 랜턴을 들고 공동묘지로 들어가려는데, 아주머니가 지나가면서 그를 부른다.
" 총각! 총각이 새로 온 무던 경비원인가 그거여? "
" 아, 응! 원래 하던 할아버지가 아프다 했서. 그래서 내가 대신 하는거야. "
" ....... "
그렇다. 그는 존댓말을 몰랐다. 아주머니는 소문으로 듣긴 했지만 막상 들으니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았던 모양이다.
" 그려. 앞으로 수고해. "
" 알게서. 조시미 들허가. "
//저도 가볍게 if로 독백 하나 써봤어요 ٩( 'ω' )و
자러가신 분들은 좋은 꿈 꾸세요! -
588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7:12>>580
조은..삶이어따..(털썩
흐어ㅓ어어ㅓ어ㅓㅇㅇ엉 슬퍼ㅠㅠㅠㅠㅠㅠㅠ(오열
자결이라니..자결이라니!!!
무명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무명이 앞으로 예쁜 것만 보고 살아라...
무명이 이제 좋은 것만 보면서 살아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89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7:32>>583 ...!!! 화명주...!!! (힐 시도(???
하지만 무명이는 여기서 저승사자로 평생 살아있으니까...!(?
무명 : (짜증
>>584 흑흑 그렇게 비행기 태워주면 무명주 행복해...!(??
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조선의 보배ㅋㅋㅋㅋㅋㅋㅋ 인정합니다;; 그분이랑 평생 알콩달콩 살텐데...!!
서율주 잘 자!! -
590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28:15서율주 잘자요ㅠㅠㅠ 설이 꿈 꿔요!! (부둥부둥)
-
591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29:26>>587 앜ㅋㅋㅋㅋ어셬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발음 씹덕
아닠ㅋㅋㅋㅋㅋ존댓말을 몰라ㅜㅠㅜㅠㅠㅠ(커엽다...!!
>>588 하지만 무명이는 죽어서도 남의 죽음을 봐야하는 아이러니한...
무명 : (짜증) -
592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31:24어셔 독백 왔다아아-!! 진짜 무덤 경비원으로 온 거였어...!
>>589 괜찮아, 심장마비는 튕겨냈다.
평생 살아있다니 ㅋㅋㅋ 그거랑 그거는 말하자면 좀 다르지만 무명이가 잘생겼다는 것은 변하지 않으니 괜찮으려나 (???) -
593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35:21>>592 음음. 그거랑 그건 좀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화명이가 우주최고존귀란 것도 변하지 않아!!!! (야광봉
그리고 진짜 어셔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씹덕사 -
594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35:40>>584
ㅠㅠㅠㅠㅠ업어주고 안아주고 다 해줄겁니다ㅠㅠㅠㅠ
ㅠㅠㅠㅠ나중에 막 서율이가 멋있게 나타나는 모습 상상돼요...(왈칵
진짜 지금 이렇게 행복하면...내 남은 인생의 행복을 다 써버리는 건 아닐지...걱정이...
>>5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오타란 애매하고 이상한 곳에서 갑툭튀 하는 것!!
ㅠㅠㅠㅠㅠㅠ진짜 내 눈아 일해라..뭐 하는 거니ㅠㅠㅠㅠ
>>587
ㅋㅋㅋㅋㅋㅋㅋ혀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쿵사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
진짜 오늘 이렇게 치여서 잠은 올지...ㅠㅠ -
595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1:39:24>>591
진짜 무명이..너무 슬ㅍㅓ요ㅠ
전쟁만 없었다면 무명이는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ㅠㅠㅠ
죽어서도 죽음을 본다니....
한설주 : (토닥토닥)
-
596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40:27>>593 거기서 갑자기 그게 튀어나오면 (쿨럭쿨럭)
우주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어!! (아니다)
>>594 맞아 오타는... 뭘 어떻게 해도 결국 내 실수기 때문에 뭐라고 변명할 수가 없지 ㅋㅋㅋㅋ 책 볼 때 오탈자가 많이 나오면 이런 걸 대체 왜 못 찾는 거야? 싶다가도 내 꼬라지를 보면 깨달음을 얻게 돼 ㅋㅋㅋㅋㅋㅋ -
597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41:11그럼 나는 여기서 리타이어☆ 하도록 할게.
오늘 즐거웠어-!! -
598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전 1:42:52>>595 전쟁이 없었다면.... 좋아하는 여인과 혼례를 올리고 자식들도 많이 낳고 알콩달콩...(눈물)
>>596 좋아!!! 더더 노력하도록!!! (??
화명주 잘 자!! -
599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전 2:13:32화명주 굿잠-!☆ 한설이 꿈 꿔요!!(악몽)
>>5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보면서 오타 찾는 거랑 내가 쓴 글을 보면서 찾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더라고요...(파들
>>598
ㅠㅠㅠㅠ무명이 지금이라도 좋아하는 여인과 행복하게 살았으면...(왈칵)
무명이가 행복래지는 모습을 꼭 보고 싶네요ㅠㅠㅠ -
600 서 설 - 무 명 (6807253E+6) 2018. 1. 26. 오전 2:41:42걱정, 걱정이라. 설은 마음 속으로 비소를 지었다. 무엇을? 무슨 걱정을, 아니. 과연 누구를 향한 걱정인가? 그게 누구이건 확실히 자신만을 향한 걱정만은 아니라는 것을 지레짐작했기에, 담요를 움켜쥔 손에 한껏 힘이 들어간다. 당신이 도대체 왜 나를 걱정하는가. 대체 왜인가. 아무리 생각하고 추리해봐도 알 수 없는 일이다.
" 괜찮아요. 그냥 코피니까. 이 정도야 뭐... 날 수도 있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조심스런 무명의 말에는 함부로 열을 내거나 비웃음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쉬이 할 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었다. 웃기는 말이지만 그냥, 어쩐지 몹시도 서글퍼 보여서. 혹은 마음이 쓰라려서. 무명을 보고 있노라면 응당 그러지 않을 때가 더 적기는 하다만, 결국 설은 제 말씨를 한껏 누그러뜨리곤 말을 이어갔다. 그나저나 등이라.
" 으음. 그냥.. 등은 사신님 원하시는 대로 해 주세요. 전 켜도 되고, 안 켜도 그만이거든요. 보이기야 뭐, 대충 보이고... 어차피 금방 다시 잘 건데요. 뭐. "
그러니까 거기 서 있지 마시고 어디 앉아라도 계세요. 툭 던지는 말투는 그 내용이 분명 배려를 하는 내용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심하기 짝이 없다. 순간 밀려오는 피로감에 피가 말라붙은 이불 위로 무심코 몸을 던진 설이 순간 미간을 찌푸린다. 아. 피가 묻지야 않았겠다만, 찝찝하다. 결국 담요를 몸에 감싼 채 몸을 동그랗게 만 설은 가만히 무명을 쳐다본다. 말 없이, 그렇게. 참 신기하다. 언제는 눈 안 마주치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이게 자포자기의 힘일까.
////미ㅣㅁ미안해요 늦기도 넘 늦었는데 저 내일 개학이라서 들어가볼게요 미안해요 무명주 8ㅁ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뵈어요.. -
601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9:07:57굿잠자고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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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0:04:51아니 뭔놈의 개학을 이렇게 일찍... 영인주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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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호담주 (8695496E+6) 2018. 1. 26. 오전 10:18:41아침 갱신! 온 몸이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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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0:20:43영인주, 호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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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화명주 (1992211E+6) 2018. 1. 26. 오전 10:48:19갱신-
아니 날씨 왜 이러지 ㅋㅋㅋ 너무 추워서 눈물 났는데... 그 눈물이 파카에 떨어졌더니 그대로 얼어 버림 ㅋㅋㅋㅋㅋ -
60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1:25:55>>605 힉 우리나라 시베리아였나요? 하기야 저도 빨래가 얼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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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전 11:34:48일요일에 약속 있어서 나가야하는데 괜찮을까요...? ㄷㄷㄷ...
갱신하고갑니다 -
60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전 11:42:07>>607 ㄷㄷㄷ 따뜻하게 입으시고 핫팩으로 무장하시면 얼지는 않을거예요(?) 요즘 날씨 진짜 춥죠ㅠㅠㅠ
영인주 어서오시고 다녀와요! -
609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전 11:58:56>>606 솔직히 단군할아버지가 나쁘다는 생각밖엔 안 든다 ㅋㅋㅋㅋㅋ 빨래... 힘내...!
>>607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 영인주 화이팅! -
61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19:55>>609 단군할아버지가 터를 잘못 잡으셨죠...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은 너무 춥고 이게 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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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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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2:27:11갸아아 오늘 최고 한파래...
단군할아버지...이게 최선이었나요...(주륵 -
613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30:22무명주 어서와요! 단군할아버지는 나쁜 사람 나쁜 사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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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30:33사실 단군 할아버지가 터잡은 땅은 만주 일대였으니 탓하려면 신라 사람들을 탓해야할지도... 근데 만주도 엄청 춥잖아!!!!! 할아버지!!! 땅을 대체 어떻게 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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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2:34:06ㅋㅋㅋㅋ모두 반가워! (흔들흔들
할아버지가 토지거래에 눈이 어두웠다는 후문이...(시선회피 -
61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34:18히잉 단군할아버지,...!!! 터 고르는 눈이 없으셨던걸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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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2:35:29그래도... 오늘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겠지....!!! (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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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35:35생각해보면 환웅이 집 나와서 이 땅에 내려와 결혼하고 단군을 낳은거니 한반도는 대충 환웅의 자취방 겸 신혼집이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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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36:19앗 여러분 안녕하세요~~~(붕방붕방
귀여운 제가 왔습ㄴ... 앗음넹 죄송합니다 -
620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2:38:46>>618 ...! 환웅...! 신혼집을 왜 이딴 곳으로...!! (찜통과 냉장고/지리적으로 강대국한테 오지게 시달림/미세먼지 폭풍)
>>619 흠흠. 한 번만 받아주지! 귀여운 영인주 어서와! -
621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38:57우와 환웅 자취방 겸 신혼집 클라스 쩌네요;;
귀여운 영인주 어서와요!! -
62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39:08문득 생각이 든건데 영인이는 신여성 컨셉이니(?) 담배를 피워도 이상할게 없겠네요(무논리
핸드백 안에는 화장품이랑 책 말고도 담배랑 성냥이 들어있을지도...(그리고 담배값이 오르자 끊었다고한다 -
623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40:04예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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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42:15>>622 ㅋㅋㅋㅋㄱㄴㅋㅋㅋㅋㅋ영인이 담배 끊은거 왜이리 귀엽죠ㅋㅋㅋㅋ 물론 금연은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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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44:24일상을 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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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49:18>>622
담배 설정은 언제 다시 사용될지 몰라요! 만약 피운다면 사신 버프(?)로 꽃향기가 나는 담배이지 않을까 싶네요!
<무언가 미연시같은 선물에 따른 영인의 호감도 시스템>
좋아함:담배+성냥/향초/책/화장품/본인 취향의 옷/향이 나는 편지지(가벼운 향은 안좋아함)/펜/꽃/술/퍼즐/원고지
싫어함:본인 취향이 아닌 옷/이상한 향이 나는 것들/시든꽃/어린애들 악세사리
뭔가 급생각나서... 다른 캐들의 선물에 따른 호감도도 궁금해지네요! -
627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51:47>>626 헐 꽃향기라니 진짜 간지폭풍이네요. 크으 너무 소녀스럽고 예뻐요ㅠㅠㅠㅠㅠ 담배에 소녀스러움은 좀 모순일까요? ㅎㅎㅎ
아앗... 아담이는 아직 설정을 제대로 짜지 않아서 (무책임) 좀 생각해봐야겠네요! -
628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52:38오옷 아담주!!! 저랑 돌리실래요???
-
629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54:01>>627
그 모순... 마음에 들었다...!!!!(취저! -
63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54:13>>628 당연히요! 선관이나 페어짜서 돌리실래요? 아님 초면도 좋고요! 선택권은 영인주에게 맡기겠습니다~
-
631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54:56>>629 저도 취적! 영인이랑 완전 찰떡이다!! (소리침
-
63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56:08음... 선관도 좋지만 저는 초면인게 더 좋을것같으니 초면으로 할까요?
>>631
감사합니다!
담배향은 장미...는 제가 장미향을 안좋아해서 패스. 차라리 복숭아향이라고 할까... -
633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57:54>>632 좋아요! 선레는 제가 가져오도록 할게요. 손이 느려서 좀 늦을 수 있는데 이해해주세요~
헐 복숭아 제가 복숭아향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고 진짜 영인이한테 영혼 팔아야겠습니다;; -
63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0:17>>633
헉 세상에 그럴수가...!!! 저는 집에 있는 섬유향수를 생각하면서 복숭아향이라고 한건데 아담주의 취향을 저격할줄이야...!!!
사실 복숭아는 귀신을 쫒는다니까 사신인 영인이 복숭아향 담배를 피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서 그렇게 정한것도 있어요(안물안궁
네! 천천히 써오세요! -
635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06:02나는 옆에서 팝콘을 뜯어야지 와작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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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6:46콜라 팔아요 사이다도 팝니다(틈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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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07:38>>636 그런 건 괜찮고 영인이 사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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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9:22>>637
사...사인이랄건 없지만... 아 종이에 립스틱 자국은 가능할지도...??(화명주:필요없어! -
639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14:34>>638 립스틱 자국이라... 유전자 검사 간다아아!!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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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16:16>>639
영인:(정색)그걸 왜 하니...?
영인주:아이고 이놈의 기집애 싸가지 보소...! 죄송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 드립니다!
사실 영인이 유전자 검사해봤자 아무것도 안나올텐데... -
641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19:12>>640 영인이 반응ㅋㅋㅋㅋㅋㅋ
화명: 아무 것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해 보는 거다. (삽질로 시간 죽이기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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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22:49>>641
영인:세상에 특이한 사람 참 많다니까. 어차피 내 부모형제 죄다 세상에 남긴거 없이 죽었을텐데 뭐 나온다고...
그 끈기 대단하다! -
643 도아담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2:50춥다. 추워서 견딜 수 없었다. 추위를 심하게 타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은 추위에 강한 사람도 그냥 얼어죽을 거 같은 날씨었다. 아무리 껴입어도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떨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바닥도 다 얼었다. 넘어지기 좋다는 뜻이다. 이럴때는 팔을 벌리고 다리도 벌리며 균형을 잡는 것이 안전했지만 매섭게 불어오는 찬바람에 차마 따뜻한 주머니에서 손을 뺄 용기가 없었다. 차라리 넘어지지. 얼어죽기는 싫다. 그런 생각을 했을 때 발이 쑥하고 미끄러졌다.
"으악!"
다행히 등에 맨 백팩 덕분에 아프지는 않았지만 위로 보이는 맑은 하늘과 아이 귀신에 수치심을 느꼈다. 생각을 잘못했다. 넘어져서 구경거리가 되는 것 보다는 얼어죽는 게 나았다. 창피한 행동을 했을 때 사람이 없으면 무얼하나, 맨날 귀신들이 주변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이쯤되면 스토커가 아닌가싶다. 귀신은 경찰한테 신고 못하나. 한숨을 쉬며 백팩 때문에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묻은 얼음조각들을 탈탈 털어냈다. 그 와중에 지켜보고 있는 아이 귀신에 괜히 울컥해서 째려보았지만 실제 나이는 몰라도 어린 아이의 모습의 모습이다보니 화를 낼 수는 없었다. 입을 삐죽거리며 옷을 다 털어낸 후 조금 퉁명스럽게 말했다.
"구경 다했으면 그만 가라. 이제 손 빼고 다닐거라서 또 넘어질 일도 없어."
말을 안 듣고 오히려 웃으며 본다. 왠지 비웃는 거 같아서 더 울컥했다. 진짜 얄밉다. 누가 저런 귀신 안 잡아가나. -
64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3:40오랜만에 쓰는거라 좀 어색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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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26:35>>642 화명: 아무리 그래도 나보다 남긴 게 없을까. 타임킬링 츄라이츄라이!
분명 이 녀석 사신으로서 너무 오래 살아서 이상해진 걸 거야. ㅋㅋㅋㅋ
아담스 커엽스... -
64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29:01아담스 커엽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보아도 어린애한테 심술 부리는 철없는 대학생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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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32:17치익-
이 시대와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한 여인이 거리의 벤치에 앉아 성냥을 한 개피 피웠다.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였다.
불이 붙은 성냥을 입에 물고 있는 담배에 갖다대어 불을 붙이고 한 모금 피운 뒤에야 주변에 관심을 두게 된 여인은 문득 근처의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진 여자를 보았다. 여인은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날씨에 미끄러진 이야 오늘만해도 3번 봤다. 저 여자를 합하면 4번이고.
"그러니 장갑을 사야지. 주머니에 손을 꽂으면 저렇게 넘어지기 쉽상이라니까."
혼잣말로 작게 중얼거리며 여인은 넘어진 여자를 개의치않고 계속 담배를 태웠다. -
648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33:08>>646 귀신한테 자비란 없다. 그냥 세게 나가도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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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34:57아담스 커엽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임이 이야... 금목걸이 걸어드리겠습니다 랩신랩왕이 요기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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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38:12>>649 금목걸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 드립을 숨쉬듯 치다 보니 이렇게 됐다... 아담이 이름으로 장난을 치고 싶은 나는 나쁘지 않아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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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43:36>>650
아담이 이름도 귀여운데 실제 체구도 아담한거 정말 귀엽죠...(곧 고소당할 레스입니다 -
652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1:45:33일어나보니 가방에 중요한 물건이 다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카메라, 노트북... 흠집이라도 났으면 어떡하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건들을 확인하기 위하여 주변에 앉을 곳을 찾으니 요즘 볼 수 없는 옷차림을 입은 여성이를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면 안 되는데. 옷차림을 볼 때 혹시 배우나 모델인가 했지만 카메라나 조명 없이 혼자서 촬영하고 있을 리가 없었다. 그냥 담배를 피우나 보다 하고 지나갈 수 있었지만 여기는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고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장소였기 때문에 주의를 주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표정을 단호히 하고 여성에게 다가가 앞에 딱 섰다.
"저기요."
단호한 표정만큼이나 말투도 단호했다. 조금 도도하게 생긴 얼굴도 도움이 살짝 된 거 같았다.
"죄송하지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시면 안 됩니다. 그쪽이 담배를 피우는 건 상관없지만 여기서는 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일부러 벤치에 앉아있는 여성과 눈을 마추었다. 어떤 반응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말한 거에 후회는 없다. -
65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46:02>>651 아담 스미스... 존 아담스... 아담과 이브... 큿...!! (이미 의식의 흐름이 된 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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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48:06>>648 아니다! 귀신의 인권도 존중해라! 존중해라! 귀신도 소중하다! 소중하다! (1인 시위
아담이 이름ㅋㅋㅋㅋㅋㄱㅋㅋㄱ 아담이 설정중 기독교로 오해 받는다, 순우리말로 오해 받는다가 있었어요. 실제론 한자이름이지만요. 그쵸 아담이는 아담하죠(?) -
65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49:19과연 여왕님이신 저승사자에게 말을 건 아담이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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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51:11"...?"
여인은 여자가 다가오자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 쟤 지금 나한테 오는거야? 에이, 설마. 앉아서 가방 확인하려는거겠지.
그러나 여자가 자신에게 말을 걸자 여인은 조금 놀란 얼굴로 여자에게 물었다.
"응? 너 지금 나한테 말을 건거니?"
내가 보이는거야? 몇몇 인간들 빼면 인간들은 나를 볼 수 없는데? 그럼 얘가 그 몇몇 인간들 중 하나인가보네.
"내가 보이니? 꽤 특이한 애네."
여인은 담배를 바닥에 내려놓은 뒤 발로 밟아 비비며 불을 껐다.
"네 말대로 담배는 끌게. 그나저나 내가 보인다면 다른 것도 보인다는거니까, 너. 꽤 피곤하게 살겠구나?" -
657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51:54아담스미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 아담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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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52:52>>654 귀신권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담이 백팩 진짜 도라에몽 주머니구나...! 화명이도 가방 메고 다니는데 카오스한 것밖에 안 들어 있지. 칼이 무한정 튀어나오는... (부피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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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53:42>>657 타자를 치는 손가락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드립을 쳐버리고 말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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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54:01생각해보니 영인이 핸드백도 좀 도라에몽 주머니일지도... 핸드백이면 자그마할텐데 책도 들어가고 화장품도 들어가고 페이퍼나이프도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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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57:52>>660 주변에서 꽤 봐서 의외로 현실성 있는 설정일지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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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59:39?:펜 있어요?
영인:있어
?:가위 있어요?
영인:있어
?:믹서기 있어요?
영인:있어
?:대체 없는게 뭐에요? -
663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2:04:45ㅋㅋㅋ엌ㅋㅋㅋㅋㅋ영인이 핸드백ㅋㅋㅋㅋㅋㅋㅋㅋ(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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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2:06:20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어이없음을 숨기지 못하고 곧장 표정에 들어냈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도 여기 앉아 있는 사람도 딱 한 명인데 왜 이리 놀라는 거지. 나이가 비슷해 보이긴 해도 처음 본 사이에 말을 놓는 것도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이해가 안 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초면부터 반말은 예의가 아니고요. 당연히 그쪽한테 말을 걸죠. 여기 누가 또..."
거기까지 말하고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됐다. 앞에 있는 여성은 사람이 아니다. 옷차림부터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설마 귀신이 벤치에 앉아서 담배를 피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귀신인 줄 알았으면 어차피 사람들이 몰랐을 테니 담배 피우는 거 그냥 지나쳤을 텐데. 아니, 그래도 말했을지 모른다. 귀찮은 일은 싫은데 성격이 이따위라. 조금 허망해졌다. 작게 한숨을 쉬고 고개를 끄덕였다. 여성의 말을 듣고 있는데 의문점이 생겼다. 같은 귀신일텐데 왜 다른 것들이라고 하는걸까. 차별성을 두는건가.
"담배 꺼주셔서 고맙습니다. 피곤하게 사는 거 맞아요. 귀신도 귀신이지만 제 성격 때문에. 근데 다른 것이라뇨? 그쪽도 귀신이잖아요." -
66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2:06:54도라에몽이 넘쳐나는 우리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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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2:09:42무명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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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2:13:24헉 신입 오셨다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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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2:13:25응응 반가워! 그리고 새 시트 들어왔다! (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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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2:13:29"그야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중에 나보다 먼저 태어난 사람은 없으니까. 있다고 해봤자 오늘내일하는 노인네들이잖아?"
그래. 나보다 어리다고 무작정 반말을 쓰는건 예의가 아니지. 그렇지만 뭐 어떻다고. 내가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오늘내일하는지라 이건 신경도 못쓰던데.
너는 나잇대로만 빠지면 내 손녀의 딸? 아니면 손녀의 손녀뻘이네. 내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았다면 그랬겠지만.
"흥. 귀신? 글쎄. 나는 그것들보다 더 무서울걸?"
코웃음치며 여자에게 말했다.
"맞춰볼래?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내 입으로 말하긴 좀 뭐한거라."
이렇게 말하는 것도 낯간지럽네. -
670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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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2:17:02좋은 이름이다...!!! 요근래 빠진 어느 작가가 생각나는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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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2:25:28생각해보니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중 영인이(1912년생)보다 일찍 태어난 사람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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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호담주 (8695496E+6) 2018. 1. 26. 오후 2:28:40>>671 작가... 앨런... 에드거 앨런 포? 알랭 드 보통? 그것도 아니면 앨런 웨이크...?!
새 시트다! 그리고 심심하다! 고로 설정을 풀고 일상을 구한닷!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사실들★
- 호담은 '호'랑이 '담'배 피던 ㅅ... 고려 사람이다. 그런데 어셔보다 후임이어야 한다고 가정하면 조정이 필요할지도.
죽은 지 얼마 안 된 걸로도 할까 했으나 2000년대는 그 특유의 쌈마이한 시대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 첫 독백에 나온 아저씨는 호담의 멘토다. 초기 설정이 고려 사람이었기 때문에 어셔 대신 폭주를 방지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 원래 머리카락도 눈동자도 푸른 물빛으로 설정했으나, 조금 현실적인 외모로 고치고자 연갈색 포니테일로 바꿨다.
- 삼도천(강) 뱃사공과 바닷사람 컨셉이 뒤섞여 있는 건 그냥 멋져 보이는 걸 때려박았기 때문이다.
- 호담은 악귀를 퇴치할 때 노에서 파도를 불러내 싸운다는 설정이었다. 폐기는 아니고 보류한 설정이다.
시트에 자세히 기재할 만큼 중요한 사항이 아니고, 잘못하면 어장 세계관과 어긋날까봐 그냥 적당히 넘어갔다. -
67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2:28:54시트를 다시 읽어봐야겠는데 저승사자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스카우트?
그리고 저승사자도 유령퇴치가 가능하려나...? -
675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2:30:13"자기 입으로 못 말하면 나쁜 일이나 낯간지러워서 그러는데 뭐, 신이라도 돼요?"
같이 코웃음치며 말했다. 귀신이면 귀신인데, 귀신이 아니면 생각나는 게 신밖에 없었다. 신이 여기서 이렇고 있지는 않을테니 그저 농담이었다. 그처럼 말투나 표정이 가벼웠다. 귀신도 신도 아니면 뭐인지 모르겠다. 옛날부터 이세상 것들이 아닌 것들 보긴 했지만 전부 귀신이었는데. 귀신이 아닌 게 맞긴 한걸까. 쓸데없이 의심이 번지고 있었다. 여성을 보다보니 최근 본 영화가 떠올라 픽 웃었다.
"아님 저승사자?"
물론 이것도 농담이다. 저승사자가 보이면 죽을때가 다 된 거라고 하는데, 죽을 리 없으니까. 가는데 순서 없다고는 하지만 왠지 단명할 거 같진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고 당장 내일 갈 수도 있다는 건 알았다. -
67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2:31:04>>673
저기! 에드거 앨런 포! 문학계의 새로운 별!(아무말
예... 에드거 앨런 포가 맞습니다... 덕분에 뮤지컬도 보고오고 아주 즐거워요 정말(텅장
세상에... 호담이 이름 뜻이 그거였나요...? 영인이는 영을 인도한다는 뜻으로 영인이라고 지은건데...(고안한 다른 이름으로는 도영이나 영도가 있었다) -
677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2:32:24>>673 고려시대! 그때는 여성들의 지위가 비교적 높았던 때네요. 헉 뱃사공&바닷사람 간지 파도 불러내는 거 넘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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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호담주 (8695496E+6) 2018. 1. 26. 오후 2:35:42>>676
1. 현재 인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시트는 23세. 영인이 왠만해선 연상...!
2. 인간이 죽어서 된 잡귀들은 퇴치라기보다는 환생/소멸시켜 줄 대상이겠지만, 악령의 경우는 사신이 때려잡는다고 하네.
악령 관련된 설정은 임시스레에 많이 나와 있더라.
"만약 잘못되면 사신이 폭주하여 인간들이 말하는 '악령' 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다른 사신들이 모여 악령을 저지해야 합니다." 임시스레에서 발췌
3. 에드거 앨런 포...! 언젠간 정복해 보고 싶은 작가들 중 하나. 베르나르, 에드거 앨런 포, 애거서 크리스티 이렇게 셋 중에.
4. 호담이라는 이름은 보셨다시피 대충 지었지만... 거기서 '고려 사람'이라는 설정이 나왔으니 잘 됐지 뭐. U▽U 조선보다 옛날이라면 고려 아니겠어?! -
679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2:35:48신이라... 신이라면 여기서 한가하게 담배나 피우고 있을까? 여자의 말을 눈을 감고 잠자코 듣고있던 여인은 여자가 마지막으로 한 말을 듣자 한쪽 눈을 슬며시 뜨고 여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정답. 네가 생각하고 네가 말한 그게 맞아."
똑똑하거나 눈치가 빠르거나 둘 중 하나겠네. 아니면 둘
다거나. 여인은 자신의 핸드백에서 페이퍼나이프를 꺼내 손으로 휘릭 돌리며 말을 이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오늘내일하는 노인네나 안타깝게 일찍 죽은 어린애들을 데려가는 일을 하지. 이걸로 말이야."
페이퍼나이프를 반짝이며 덧붙였다. -
680 호담주 (8695496E+6) 2018. 1. 26. 오후 2:37:49>>677 그렇더라고.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이 대세였기 때문에 여성 인권이 바닥을 쳤대. 8~8
옛날 사람인데도 퉁명스러운 성격인 여캐를 만들려면 그 시대밖에 없겠더라. -
681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2:38:37세상에... 사신이 폭주하면 악령이 될수도 있다니 사신도 관리 잘해야겠네요!
에드거 앨런 포가 쓴 글은 다들 무섭다고 하길래 조금 긴장하면서 읽었는데 그리 무섭지는 않았어요! 다만 묘사가 섬뜩해서... 이게 정말 19세기 작품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죠! 시대를 앞서나간 천재! -
68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2:40:21영인이도 그 시절 여성답지 않은(?) 성격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죽은 뒤의 성격이니까... 사실 영인이는 살아생전에도 냉소적이고 도도했지만 그걸 참으며 살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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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호담주 (8695496E+6) 2018. 1. 26. 오후 2:43:19음음...! 살아생전에 그 냉소를 아무리 참아야 했어도, 결국 오늘날 한 사람의 취향을 저격해 버렸으니 결국 좋은 거겠지.
신여성... 넘 조아... -
68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2:46:13부잣집 여인네도 지고지순하게 순종하고 살아야했는데 가난한 집 딸이라고 다를게 있겠나요!
히힣...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몸둘바를 모름 -
685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2:50:18저승사자가 맞다. 작게 웃고있던 표정이 굳었다. 저승사자, 그 낫들고 로프 입고 정장 입고 뭐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저승사자 복장도 바뀔 수 있지만 진짜 저승사자인가? 그리고 저게 죽은 자를 데려가는 도구야? 어떻게? 약한 멘탈이 파스스 깨져갔딘. 그리고 혼란이 시작됐다. 멍한 눈으로 있다가 작게 물었다.
"...저 곧 죽어요?"
조금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솔직히 멍청해보이기는 했지만 충격 받은걸 어쩌나. 단명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미래에 완전 유명한 사진작가도 되어야하는데. 인생을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죽는다고 생각하니 미련이 폭포처럼 뚝뚝 떨어졌다. 물론 안 죽을 수 도 있겠지만 저승사자가 보이면 죽는 날이 다가오는 거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긴장한 채로 여성은 대답을 기다렸다. -
68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2:52:54아담이는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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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2:54:45(콩댄스를 추며 왔다가 일상을 보고 조용히 팝콘을 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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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2:56:52여인은 여자의 얼굴이 굳어지는 것을 보자 그럴 줄 알았다며 고개를 작게 저었다. 그래. 다들 저승사자를 보면 저런 반응이더라고. 정말 죽고 싶은 사람은 오히려 반가워했지만. 그런 사람은 많아야 서너명밖에 안돼니 원. 그런 반응인 것도 이해해.
"아니. 나는 널 데려가려고 온게 아니라 그냥 좀 돌아다니고 있던 중이였어."
나는 돌아다녀봤자 사람들이 신경도 안쓰잖니. 정확히는 못쓰는거지만. 그리고 저승사자가 일이 없으면 뭘 하겠어? 그냥 돌아다니거나 놀거나 둘 중 하나겠지. 갈 곳도 마땅히 없는데.
"걱정 마. 너는 죽을 날이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으니까."
표정에는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위로하듯 말을 건넸다. -
689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2:57:33그나저나 저승사자는 인간의 수명이 보일까요? 데스노트의 사신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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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2:57:50한설주 어서와요! 저 콩댄스 장인인데 (콩댄스를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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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3:00:53한설주 어서오세요!(콩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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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3:04:27>>690
반가워요 아담주!! ପ(´‘▽‘`)ଓ♡
저와 함께 콩댄스를..!(얼쑤
>>691
영인주 안녕하세요!!! ヾ(*´∀`*)ノ
설이 과거 작성하다가 머리가 안 돌아가서 왔습니다..! (쓰허짐 -
693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3:05:01아니 나 오타좀 봐..(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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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3:06:27안돼! 죽으면 안돼욧!!!!(관짝 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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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3:09:14>>694
전..전 이대로 잠들 겁니다..!(관 붙들
ㅠㅠㅠㅠ -
69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3:10:10>>695
그럴수가... 안돼욧ㅠㅠㅠㅠ(관짝에 못 뜯음 -
697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3:12:43>>696
ㅠㅠㅠㅠㅠㅠㅠ(울음 폭발
진짜 내 손은 왜 이 모양이고.. 내 머리는 왜 이모양이고..ㅠㅠㅠㅠㅠㅠㅠ
(광광 -
698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3:15:25>>697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딨어요 아인슈타인도 살면서 틀린거 지우고 다시 쓰려다 정신 놓고 또 틀린거 써서 지우개질 두번한적이 있을거에요 대통령이건 왕이건 살면서 오타 하나씩은 낼텐데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 -
699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3:19:44죽은 날이 멀었다는 이야기에 파스스 깨진 멘탈이 다시 뭉쳐지기 시작했다. 아, 오래 사는 거 맞구나. 그럼 그렇지. 빠르게 멘탈을 수습하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여성과 눈을 맞추었다. 저승사자는 이렇게 생겼구나. 사람하고 별 반 다를 게 없었다. 그동안 생각했던 이미지하고는 많이 달랐다. 저승사자하면 생각나는 게 갓을 쓰고 한복을 입고 전부 남자였다. 왜인지 여자 저승사자 이미지는 잘 없으니까. 앞에 있는 여성은 일단 여자였고 한복이 아닌 서양식 코트를 입고 있었다. 신기하네. 너무 쳐다보았나 싶어 눈을 끔뻑거렸다.
"안 죽는다면 다행이고요. 일찍 죽고싶은 마음은 없거든요.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겠지만..."
죽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라는건 부정하지 않겠다. 요즘 같은 세상에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하게 될테고. 여기까지 생각하니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눈을 내리감고 생각하다 옆자리를 쳐다봤다.
"괜찮으면 옆에 앉아도 될까요. 가방의 짐을 정리해야하거든요." -
70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3:20:17콩콩콩 (신나는 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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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3:24:42"적어도 손주 옹알이는 들을때까지는 살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찍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안하지. 그렇지만 그건 단순히 희망사항이고 현실은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져버리기도 한다. 100살까지 살고 싶어서 관리도 열심히 하는 이가 길을 걷다 재수없게 트럭에 치여 죽기도 하는걸.
"마음대로 하렴."
어차피 이 벤치는 내 소유도 아닌데. 여인은 여자를 빤히 바라보다가 물었다.
"학생이니?" -
702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3:33:59"글쎄요. 결혼을 안하며 오래 살아도 손주 옹알이는 못 듣잖아요."
어깨를 으쓱이며 능청스레 말했다. 결혼은 아직 잘 모르겠다.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결혼이 좋은지도 모르겠고, 결혼을 한다고 해도 아이를 낳을까. 좋은 부모가 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다. 거기까지만 생각해도 결혼이 그리 희망적인 건 아닌 거 같았다.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그렇다. 마음대로 하라는 여성의 말에 고맙다며 벤치에 앉아서는 가방을 열어 가장 중요한 카메라부터 꺼내들었다. 다행히 충격이 큰 편이 아니었고 케이스도 끼고 있어서 흠집이 전혀 없었다. 그걸 확인하고 기분이 좋아서 싱글 웃었다.
"네, 학생이에요. 대학생."
이젠 2학년이다. 작년에 스무살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젊으니 큰 타격은 없었지만 스무살이 끝나는 아쉬운 마음은 조금 있었다. -
703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3:34:48아담이가 부릅니다. 화려한 싱글
결혼은 미친짓이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
704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3:42:14"그래. 결혼은 사람이 할만한게 못 된다니까."
갑자기 이야기의 흐름이 이렇게 되었지만 여인은 나름 진지했다. 옛날이야 아무리 가난해도 결혼은 꼭 해야했으니 앵간하면 다들 결혼을 했지만. 근데 가난한 사람이 결혼을 하면 누구랑 하겠어? 자기 집안사정이랑 비슷한 집안의 사람이랑 하겠지. 결혼해서 애 안낳으면 큰일나는 줄 아는 시대이니 애를 적어도 다섯은 낳을거고. 그렇게 식구가 많으니 살림살이가 펴질 기미는 없고. 그 애가 커서
결혼을 하고 또 애를 낳는 일이 계속되면 가난이 대물림되면서 비참하게 사는거지. 조상이나 후손이나.
꼭 우리 아버지나 어머니처럼...
여인은 씁쓸한 맛이 입안에 맴도는지 영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대학생이라. 요즘 세상도 참 좋아졌지. 대학생이 길가에
있는 돌멩이보다 많으니까... 어머. 신기해라. 그게 카메라야?"
현대적인 카메라를 보는게 한두번은 아니지만 볼때마다 새로운지 여인이 물었다. -
705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3:42:53그래요~ 결혼은 미친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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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3:44:36>>698
아인슈타인..대통령...(왈칵
맞아요.. 사람이 실수 좀 할 수 있죠..!
ㅠㅠㅠㅠ영인주ㅠㅠㅠㅠ
영인주 말에 위로받았네요..ㅠㅠㅠㅠㅠㅠ
>>700
(신나게 콩댄스를 춘다
조금 이따가 밖에 나가봐야 하는데..
나가기 싫어요..ㅠㅠㅠㅠ -
707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3:46:58>>706
위로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ㅠㅠㅠㅠ 그래요 누구나 다 실수를 하니까 다음부턴 안그러면 되는거에요!
그나저나 오늘 외출이라니... 엘사 여왕님 한국에 무슨 원한이 있으신겁니까ㅠㅠㅠㅠㅠ -
70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3:49:36밥 먹고올게요! 답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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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3:56:46>>707
맞아요..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되는 거겠죠!!(라고 말하고 또 실수한다
영화 볼 때는 엘사가 그렇게 막 찌통이고.. 그랬는데...
.. ㅎ 지금은 엘사와.. 같이 대화 좀 해보고 싶네요...
>>708
아담주 밥 맛있게 먹고 오세요!! ヾ(*´∀`*)ノ -
710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3:59:21네 아담주 맛있게 드시고 오셔요!
엘사는 잘못없어요... 엘사 마법이 잘못한거야...(급쉴드 -
711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4:24:56표정이 안좋은 여성을 보고 눈을 빙글 굴렸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걸까. 옷차림이나 했던 말들을 생각하며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거 같은데 오래 전, 그때는 결혼을 무조건 해야했던 시대였을 것이다. 그때를 생각하는 걸까. 함부로 말을 걸지 않고 카메리만 만지작거리다 대학생 이야기에 쓰게 웃었다.
"대학생이 흔해진 대신에 취업난이 심해졌죠. 예? 아, 네. 카메라예요."
취업에 대하여 이야기하니 우울해지려다 카메라 이야기에 살짝 웃었다. 카메라는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다. 미래의 직업하고도 아주 큰 관련이 있기도 하고 취미기도 하고 다만 귀신들이 자주 찍혀서 문제였다. 이러다 미래에는 심령전문사진작가가 될지도 모른다. 그쪽으로는 딱히 가고 싶지는 않은데. 물론 미래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여성이 카메라를 조금 더 잘 볼 수 있도록 카메라를 돌렸다.
"어때요? 예쁘죠. 디자인도 예쁜데 성능도 되게 좋아요."
카메라의 대하여 실실 웃는게 기분이 좋은가보다. -
712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4:25:18밥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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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4:33:31"신기하네? 삼각대도 없는데 카메라를 들고 다닐 수 있다니..."
여인이 살아생전 본 카메라는 주인집 식구가 사진관으로 사진을 찍으러 갈때 옆에서 기다리며 사진사의 사진기를 본 것이 전부였다. 그땐 카메라도 지금보다 더 복잡하고 무겁고 다루기 까다로웠지.
게다가 사진은 부잣집이나 돈 좀 있는 이들이나 찍는거였고... 덕분에 나는 살아생전 사진 한장 못남기고 죽었지.
어... 아닌가? 그때 나도 주인집 식구들이랑 같이 사진을 찍었었나? 조금 오래된 일이라 잘 생각이 안나네.
"사진사가 되려고 공부하는거야?"
멋진 꿈이네. 아니면 취미? -
71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4:34:58어서오세요 아담주! 맛있게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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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4:47:21밥은 맛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일이 생겨서 잠시 밖에 다녀와야해요 진짜 죄송해요 영인주 ㅠㅠㅠㅠ 제가 최대한 빨리 와서 답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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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4:49:53네 알았어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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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호담주 (8695496E+6) 2018. 1. 26. 오후 5:25:13아... 안돼. 졸린다. 소중한 잉여 라이프를 잠 따위로 낭비할 수는 없어. 잠을 깨기 위해서는 일상을 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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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호담주 (8695496E+6) 2018. 1. 26. 오후 5:36:22그러나 사람이 업섯따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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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5:53:35으아아 피곤해. 저녁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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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5:55:30추우니까 따끈한 국물요리!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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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5:56:30국물이라...
외식 외식 신나는 노래~
(나도독백쓰고싶은데쓸때마다굉장히오글거린다으아아아) -
72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5:59:18영인이는 독백으로 쓸만한게... 있나?
뻘한데 영인이가 죽을때 영인이를 데려간 사신은 영인의 어머니의 모습을 했다고 설정하고 싶습니다... -
72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6:05:33>>722 아이 앰 유어 마더... (아니지)
화명이 이 녀석은 독백을 쓰면 분명 안드로메다로 가는 개그물 또는 시궁창 같은 썩은 분위기가 될 거야. 중간이 없어. -
72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6:01:59>>722 아이 앰 유어 마더... (아니지)
화명이 이 녀석은 독백을 쓰면 분명 안드로메다로 가는 개그물 또는 시궁창 같은 썩은 분위기가 될 거야. 중간이 없어. -
725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6:10:19오노레 크로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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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6:12:25>>723
[어머니. 내가 주인네 집으로 간 뒤로는 소식이 뚝 끊겨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렇게 딸자식을 배웅해주려고 나오신겁니까? 그런거에요?
어머니. 어머니가 날 낳아주었는데 이젠 황천길도 바래다 주시는군요. 내 인생의 시작과 끝은 당신이 있었어요.]
뭔가 이런... 앗 아이엠 유어 마더라니 오마니... -
727 안내자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후 6:58:14오늘은 조오금 일찍 갱신입니다! 다들 잘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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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7:14:3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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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안내자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후 7:18:22영인주 안녕하세요! 저녁은 드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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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7:28:34네!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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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화명주 (6135817E+6) 2018. 1. 26. 오후 7:58:15갱신- (뒹굴)
역시 겨울은 나의 계절이 아닌가 보오. -
732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8:50:04"사진작가가 되려고 공부하고 있어요. 미래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에요."
어쩌다 보니 저승사자랑 꿈의 대한 이야기도 하고 되었다. 그렇게 깊은 이야기를 한 건 아니지만 저승사자랑 대화를 하는 자체가 평범하지 않은 일이니, 이걸 이야기하면 믿어 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꿈꿨냐고 하겠지. 아니면 귀신을 보더니 이젠 저승사자까지 본다고 놀릴지도. 그냥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다 여성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정말 미인이다. 저승사자들은 다 미인이라는 말이 드라마 속에만 한정된 거 아니라 사실이었다 보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을 할 정도로 미인이었다. 너무 쳐다보면 예의가 아닌 거 같아 슬며시 카메라로 시선을 돌리다 다시 고개를 돌렸다.
"카메리가 신기하시면 사진 찍어보실래요?"
저승사자는 찍어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귀신들은 아무 문제없이 찍혔으니 저승사자도 찍힐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이 어떻든 사진에 찍힐 당사자의 의견이 제일 중요했다. 찍고 싶으면 찍고 아니면 마는 거다. 얌전히 여성의 대답을 기다렸다. -
733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8:50:30답레와 함께 갱신해요! 늦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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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8:51:36날씨가 굉장히 춥더군요. 바람이 불 때마다 내적 비명을 질렀습니다..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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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8:56:36>>734 다음주는 좀 나아진다던데.
물론 기상청은 믿을 수 없지만. -
736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8:59:04사진작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사진사와 비슷한 직업이겠지. 여인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멋진 꿈을 가지고 있다고 여자를 칭찬했다.
"저승사자도 사진에 찍히려나?"
유령이 사진에 찍힌다는 이야기는 있어도 저승사자가 사진에 찍힌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여인 본인도 긴가민가한지 카메라를 바라보며 여자에게 물었다.
"궁금하긴 하네. 이 시대의 사진기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지금껏 한번도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서 말이야. 아니... 한번쯤은 있었나?
"그럼 부탁해도 될까?" -
737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8:59:38무지 춥죠...! 어서오세요 아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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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9:01:26>>735 기상청을 믿을 수 없다2222 내일 약속있는데 겁나요ㅠㅠㅠ
>>737 바람이 사람을 죽일 바람이었습니다...!! -
739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9:03:01>>738
와 뭔가 라임이 맞네요...! 사람을 죽이는 바람...(아무말
맞죠 엄청 춥죠... 일요일에 약속은 어떻게 나간담... -
740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9:04:49너무 추워서 밖에서 뽈뽈거리며 돌아다닐 수도 없고, 버스가 안 오면 짜증만 나고... 불쾌지수란 거 겨울에도 적용해야 하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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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9:07:32사실 우리는 모두 냉동만두가 아니였을까...? 그래서 여름에 쪄지고 구워지길 기다리는거라면...?
그럼 저는 새우만두로 할래요... -
742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9:11:48>>741 갑자기 딤섬 먹고 싶어졌잖아, 책임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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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9:15:00>>742
아닛 제가 뭘 어쨌다구요 흥(딤섬 하나 주문 -
744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9:17:09>>743 고기만두! 고기만두! 고기고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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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9:18:48"저승사자도 찍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장담은 못하겠지만... 자, 그러면 찍히고 싶은 모습으로 있으시면 돼요."
안 찍히면 어쩔 수 없는 거고, 찍히면 좋은 거다. 문득 찍히고 난 후를 상상했다. 보통이라면 사진을 인화해서 선물로 주겠지만 이 저승사자를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사진을 메일이나 문자로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저승사자들이 메일이나 전화번호가 있을 거 같지는 않은데. 생각이 길어질 게 예상이 되어 사진이 찍혔을 때 다시 생각하기로 하고 카메라의 초점을 맞추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았음에도 사진이 예뻤다. 역시 미인은 사진이 잘 나오는구나. 요즘 볼 수 없는 복장이 마치 모델 같았다. 제대로 찍힌다면 예쁜 사진이 나올 거 같아 벌써부터 기분이 좋았다.
"셋에 찍을게요. 하나, 둘, 셋."
느긋하게 숫자를 외치며 말처럼 셋에 셔터를 눌렀다. 찰칵이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희열이 넘친다. 역시 사진이랑 잘 맞나봐. 실없는 생각을 하며 카메라의 사진을 확인했다. -
74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9:20:02헉 저도 만두가 먹고싶어졌잖아요! 만두는 역시 고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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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9:22:03>>746 샤오룽바오도 맛있지.
아 나 아직 저녁 안 먹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
74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9:23:05심심하여 진단메이커를 사용해보았어요. 아담이 설정 좀 제대로 짤 겸 랜덤으로 질문을 골라주는 진단메이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도아담:
146 놀랐을 때의 반응은?
눈을 크게 뜨고 그대로 굳는다. 그러다 3초 후에 멀쩡해집시다!
315 생모에 대한 생각
많이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죠. 부끄러워 티를 잘 못내기는 해도요!
126 몸에 열이 많은 편, 아니면 몸이 차가운 편?
굳이 따지자면 열이 많은 편입니다. 손 잡으면 따뜻해요. 겨울마다 친구들이 목에 손을 접촉해서 체온을 빼어가 고통 받는 중입니다. -
749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9:23:45>>747 ㅋㅋㅋㅋㅋㅋㅋ배고프시겠다! 화명주 어서 드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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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9:25:06>>749 저녁은 어떻게든 되겠지! (키랏☆
진단메이커 나도 한 번 써 볼까... -
751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9:26:00여인은 여자의 말에 무릎에 손을 가지런히 올리고 고개만 여자가 있는 쪽으로 살짝 돌렸다. 입술엔 웃음기를 살짝 머금은 채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셔터가 눌러지기를 기다렸다.
신기하구나. 바로 사진이 나오려나. 세상이 좋아졌으니 그 정도는 되겠지. 여자의 목소리 뒤로 셔터가 눌러지자 여인은 조금 기다렸다가 카메라의 사진을 확인하는 여자에게 물었다.
"잘 나왔니?"
자신이 사진에 나오지 않는다고 실망하지는 않겠지만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인생 첫번째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은 어떨까? 여인은 꽤 흥미로웠다. -
75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9:31:31저도 진단메이커!
영인:
227 기록vs기억
[아무리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언젠가는 잊혀지고 말아. 기록으로 남겨야지.]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어둠이려나. 사람을 죽음으로 인도하는게 썩 유쾌한 일은 아니잖아?]
065 무의식적으로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가느다란 막대(예:빨대)를 잡을땐 담배를 피울때처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놓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 -
753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9:34:46진단메이커 재밌다-
화명:
112 물건은 실용적인 것 vs 예쁜 것
시간이 썩어나는 탓에, 뭘 사더라도 반드시 실용적이고 예쁜 걸 찾을 수 있는 경지에 올랐어. 예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실용적인 물건.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평범하게 앉아 있으려나. 적어도 누워서 깽판치진 않아.
319 지금대로 생활하면 어떤 병에 걸릴 가능성이 클까요
이미 주겄슴다;;; 그리고 귀차니즘은 더욱 더 심해질 예정. -
754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9:44:01찍힌 사진을 진지한 눈빛을 확인하던 중 들리는 물음에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다 작게 웃으며 카메라를 내밀었다. 얼굴에서 기분 좋음이 그대로 티나는 거 같았다.
"직접 확인해볼래요?"
목소리가 밝다. 원래 저승사자가 찍히는 건지, 카메라가 특이한 건지, 찍는 사람이 저승사자를 볼 수 있어서 찍힌 건지 모르겠지만 사진은 잘 나왔다. 여성의 모습을 보면 흑백사진이 더 분위기 있고 어울릴지 몰라도 색이 있는 사진도 보기 좋았다. 일단 찍히는 상대가 미인이기도 하고 겨울날의 특유의 햇살과 단정한 포즈가 어울리면서 좋은 사진이 탄생했다. 이런 사진을 찍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빙그레 웃으며 여성의 반응을 기다렸다. 좋아할까. 마음에 들어 할까. 조금은 긴장되는 마음이었다. -
75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9:46:54>>752 기록, 어둠.... 기억해두다 버릇을 읽고 영인이가 귀여워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일부러 펜 쥐어주고 싶네요 옆에서 보고싶다 (도대체
>>753 예쁘고 실용적인걸 찾아내는 능력이라니 화명이 존경스러워요...!! 그 능력 갖고싶다..(아련) 귀차니즘이 심해질 예정이라닠ㅋㅋㅋㅋ큐ㅠㅠㅠㅠ 최강 귀요미네요 -
75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9:52:42뭔가 캐들이 모여서 게임 하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왕게임이라던지 진실게임이라든지 스레 설정상 좀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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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9:52:51여자가 내민 카메라를 바라보며 여인은 조금 놀란 눈치였다. 내가 사진을 찍으면 이런 느낌이구나. 이미 거울을 봄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잘 알고 있는 여인이였지만 거울에서 본 모습과 사진으로 찍힌 모습에서 묘한 차이점을 느낀건지 작게 감탄했다.
"어머나..."
거울에서 볼때랑 사진으로 찍었을때의 모습하고 달라지기도 하는구나. 이건 처음 알았네.
"다행이네. 잘 나와서. 곱게 찍어줘서 고마워."
여인은 여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그리고 여자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네 이름은 뭐니?"
이런건 나부터 말해줘야겠지? 나는 영인. 성씨없이 이름 그 자체가 영인이야. -
758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9:54:58>>755
영인:(멍)(손에 쥔 펜을 입에 갖다 댐)(흠칫)이래서 습관이 무섭다니까... -
759 화명주 (0286777E+7) 2018. 1. 26. 오후 10:01:24>>755 당신도 할 수 있다! 본격 사신 되어서 시간 낭비하기! ㅋㅋㅋㅋㅋㅋ 이런 아저씨같은 (?) 마인드가 뭐가 귀여웤ㅋㅋ큐ㅠㅠㅠㅠ 아담한 아담이가 훨씬 더 귀여워...
개연성 던져버리고 그냥 어딘가에 모여서 정모 하는 것도 재밌을 듯 ㅋㅋㅋㅋ 아니면 평행세계라든가. -
760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03:03개연성 던지고 정모 재밌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게임이나 마피아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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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04:05앗 진실게임 왕게임 재미있겠다!!!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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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04:18마피아...!!!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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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도아담 - 영인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06:20다행히 사진이 여성의 마음에 든 거 같아서 안심했다. 감사인사에 괜히 낯간지러워져 별 말을 못하고 수줍게 웃었다.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이런 감정만 느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삐죽삐죽 새어나오는 웃음을 잠재우려고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결국 그냥 웃기로 했다. 어차피 표정을 숨기는 것에는 재능이 없으니까. 여성을 보며 마냥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이름을 물어오는 말에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저승사자하고 이름까지 아는 사이가 될 줄을 몰랐는데. 작게 웃으며 대답했다.
"영인 씨라고 부르면 되겠죠?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저는 도아담이에요."
하늘이 좀 어두워진걸 보니 대화를 하는 사이 시간이 많이 흘렀나보다. 꺼냈던 카메라를 조심스러운 손길로 가방에 집어넣고는 벤치에서 일어났다.
"시간이 늦어서 이만 가봐야할 거 같아요. 오늘 찍은 사진은 인화해둘테니까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다면 드릴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영인씨."
손을 흔들며 원래 가려고 했던 쪽으로 걸어갔다. 평소도 평범한 편은 아니지만 오늘따라 특별한 일이 많았다.
//막레예요! 막레를 다시 주셔도 되고 끊으셔도 됩니다. 긴 시간 동안 저랑 돌려주셔서 감사해요. 영인주! 수고하셨습니다~ -
764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06:44아니면 손병호 게임!
영인:여기서 죽은 사람 접어(단체 저격) -
76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07:25무명주 어서와요! (환영의 빵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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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앨런주 (4404066E+6) 2018. 1. 26. 오후 10:08:57안녕하세요 새로 들어왔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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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10:08>>758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귀여워... 영인이 귀여워... (앓는다
>>759 전혀 귀엽지 않은 아담이를 칭찬하셔도 제가 기분이 좋아질 거 같아요? 흥흥! 좋아졌으니까 부둥부둥해드리죠! (부둥부둥) 그쵸 게임하면 짱 재밌을 거 같아요! 평행세계가 아니면 갑자기 저승사자랑 저승사자가 보이는 인간들이 어딘가로 모이게 된다던지(?)
>>760 헐 마피아 짱잼인데 -
76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12:07앨런주 어서와요!! 환영해요!! 반가워요!! 사랑해요(??) 암튼 어서오세요! :D 앨런 시트가 완전 매력적이더라고요. 죽음과의 매개체도 엄청 개성적이고! 예쁘고 멋진 신입이 들어와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 저는 아담한 아담이자 귀신들의 아이돌! 미래의 사진작가 아담이의 오너인 아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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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12:23영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뿜
>>765 반가웡어어!!! (흔들흔들
>>766 앗 시닙!!!! 앨런주 반가워!!! (붕방
무뚝뚝하지만 귀여운 조선남자 무명이 잘 부탁해!!! -
770 영인-도아담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12:48"아담... 너한테도 어울리는 이름이네."
지금껏 인간과 안면을 트고 이름까지 주고 받는 경우는 흔치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인이 아담에게 이름을 물어본 것은 앞으로 아담과 더 만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였다.
"인화해준다면야 더할나위없이 고맙지."
네 말대로 언젠가 우연히 만난다면 그때는 정말 고맙게 받을게.
...아니면 먼 훗날 네 임종이 다가올때 찾아가서 받아가던가 해야지. 이 말은 속으로만 되뇌였다.
"그래. 조심히 가렴. 또 넘어지지 말고."
아담이 떠나는 것을 보며 영인이 잔잔히 손을 흔들었다.
//
네! 같이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아담주! -
771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13:37>>764 사신들 광역저격ㅋㅋㅋㅋㅋㅋ영인이 본인도 저격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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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14:42꺄아아아아아 신입이다!!!!!!!!!
저는 이 스레의 모던걸과 신여성과 골초를 맡고있는 영인주입니다!
>>767
영인:(멍)(펜 입에 뭄)(성냥 꺼냄)(흠칫)왜 이러지... -
773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15:30>>771
사실 생각나는게 이것밖에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생 기억나는 사람 접어! 라고 할수도 없고... -
774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16:29근데 진짜로 하고 싶다... 이벤트로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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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16:38>>7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인이 이러다 진짜 펜에 불 붙히면 어떡하죠... 그런 실수 귀엽지만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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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17:12영인:아이엠그라운드 전 여친 이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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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17:52>>776 무명 :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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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18:15>>775
그래도 불붙이기는 미수로 그쳤으니 다시는 안그러겠죠! 아마...? -
779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18:18>>773 아담이라면 음음 아마 이런 질문을 했을 거 같아요!
아담 : 아침에 일어났는데 옆에서 처녀귀신이 흐뭇하게 바라본적 없는 사람 접어요. -
78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19:36>>774 헉 이벤트로 열면 저 새벽 3시까지 놀 자신있어요!
>>776 아담 : 여친도 남친도 없었는데요... (모솔 -
781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20:51>>780 헉 그럼 진짜 해야겠는걸...!!! 오늘 당장 하긴 그렇고, 이번주나 다음주 주말이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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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22:16영인:아이엠그라운드 자기 사인(죽은 이유) 대기! 익사 셋! 익사익사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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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24:19>>781 그러고보니 레주가 캐릭티ㅣ간 이벤트를 적극 권장하신다고 했지요? 헉 무명주가 여시는 건가요! 다른 분들 오시면 언제가 좋으지 물어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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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25:12>>782 살벌햌ㅋㅋㅋㅋㅋㅋㅋ아담이는 자동 탈락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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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서설주 (6807253E+6) 2018. 1. 26. 오후 10:27:13씻기 전에 갱신 :> 답레는 >>600에 있으니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무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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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28:18>>784
아담이는 71세까지 사니까요! 아직 죽을날이 한참 멀었죠!
문득 생각난건데 인간 캐릭터들은 각자 미래의 사인이 어떻게 될까요? -
787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28:47서설주 어서와요! 씻고 뽀송뽀송한 상태로 기분 좋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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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29:50>>786 글쎄요. 아마 오너분들이 결정해두신 사인이 있겠죠? 아담이는 일단 자연사로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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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무명 - 서설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30:11“ 그런가. 그래도 몸 조심 하게. “
부드러운 목소리가 흘러내린다. 무명은 눈동자를 움직여 어둠에 가려진 설을 바라보더니 이내 두 눈을 감아버린다. 아마도 그는 알고 있었겠지.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그는 한껏 부드럽게 긁어낸 그녀의 말투 속 숨겨진 비소를 읽어내며 씁쓸한 미소를 삼켜낸다.
“ ...그럼 켜지 않겠네. “
짤막한 대답을 뒤로 어디든 앉아 있으라는 그녀의 말에 무명은 감고 있던 눈꺼풀을 올려 주위를 둘러본다. 웃기게도, 자기가 근시일 내에 인도해야할 령인 그녀의 말 하나는 기가 막히게도 잘 듣는 그였다. 그녀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혹은 아직도 지워내지 못 한 그 여인의 흔적 때문에. 그는 입술을 꾹 다물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그녀의 침대 가장 끄트머리에 걸터앉는다. 푹신한 침대가 눌려 그의 체중을 받아냈다. 체중이라 해보아야 이미 죽은 몸이기에 그다지 무겁진 않았지만. 방바닥에 앉을 수는 없지 않던가—라고 변명하지만, 확실하게 그녀가 느낄 감정에 대해서는 조금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었다.
“ 자네가 잠들면 가도록 하지. “
여전히 시선은 정면을 향한채로, 그가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물론 그녀가 지금 당장 떠나라 말한다면 자리를 떠날 심산이었다. 그럼에도 그리 말한 건 그녀가 잠들 때까지 만이라도 그녀의 외로움을 지워주겠다는 약속이겠지. -
790 서설주 (6807253E+6) 2018. 1. 26. 오후 10:30:27다들 안녕하세요, 조금 있다가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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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30:36어서오셔요 서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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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31:04이야아아아압!
>>783 그으으럴까!!!
모두 왕게임/진실게임 등등 게임 이벤트 어떠신가요!!
마피아도 재미있을 거 같은데 그 소통 문제가...(먼산 -
793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31:22설주 어서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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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32:19>>792 마피아는 아무래도 힘들죠? 일단 스레가 얼마 안됐으니 진겜보단 왕겜이 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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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32:52또 뭐가 있을까나.... 이런 오락 이벤트! 아이디어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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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앨런주 (4404066E+6) 2018. 1. 26. 오후 10:34:37뢓 다른 일 좀 하고 왔는데 엄청 밀렸다...! 환영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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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36:00>>795 음음 이미지 게임?!
>>796 네네! 앨런이 굉장히 매력적인 캐라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앞으로 잘 지내보아요 XD (부둥부둥) -
79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39:49아, 맞아. 페어나 선관이나 암튼 아담이랑 맺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나 찔러주셔도 좋아요~ 일상은 돌리지 얼마 안되서 좀 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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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앨런주 (4404066E+6) 2018. 1. 26. 오후 10:41:13>>795 음... 홍삼은 무리일까요...!
>>797 매력적이라니!! 부둥부둥이라니!! >_< 넵 저도 앞으로 잘 지내봐요 | つ・ิω・ิ|つ -
800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42:18앨런의 죽음과의 매개체가 손등 키스라니 넘나 멋진 것...!!! 너무 죽음 그 자체같잖아요...!!!!(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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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42:29>>797 오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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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42:51>>799 엌ㅋㅋㅋㅋ홍삼ㅋㅋㅋㅋㅋ 홍삼은 그 행동의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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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43:15(본명—가림처리):
252 캐릭터의 등의 모습을 묘사해주세요
새하얀 피부에 등근육들이 적당히 붙어있다. 과하진 않으나 탄탄하다 부를 만한 근육이며 군데군데 잔흉터들이 있다. 가장 큰 흉터는 왼쪽 어깨 아래쯤 위치한 10cm짜리 창상.
002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첫사랑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 첫사랑은 17살, 이루어지지 못했다.
010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잠을 잔다는 개념이 흐릿하긴 하지만 우선 머리를 정돈하고 그날 입을 옷과 헤어스타일을 고민한다. 아니면 스트레칭 및 기본 무예 단련
무명:
093 앉을 때의 자세
허리를 바르게 펴고 두 다리를 모아 안는다. (의자)
바닥에 앉을 경우 양반다리. 팔은 주로 팔짱을 낀다.
070 충동구매를 하는 편?
검소한 생활을 즐긴다. (게다가 이미 죽어서...)
209 캐릭터가 어린시절 저지른 잘못은?
집안에 장식 되어있던 도자기—백자—를 깨먹었다. 다행히도 그리 귀중하진 않은 도자기였지만 칠칠치 못하고 양반다운 행동거지를 보이지 못했단 이유로 조부님께 회초리를 매우 호되게 맞았다. 그 뒤 울면서 잠들었단 후문이(...)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진단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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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44:25>>799 앗 이모티콘 귀여워! 저도 짱짱 귀여운 이모티콘 있습니다. (づ ̄ ³ ̄)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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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47:04>>803 잠시 좀 울게요. 창상이라니 벌써부터 제 눈물샘 자극하시는 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 첫사랑 이야기도 넘 가슴 아프고... 그래도 다른 설정이 넘 간지폭풍이라 치인다...!! 싶더니 뭐! 뭐! 아이가 좀 도자기 깰수도 있지 그걸 막 그렇걱 혼내고 그럽니까?! 조부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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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앨런주 (4404066E+6) 2018. 1. 26. 오후 10:48:06>>800 저도 마음에 드는 설정이에요ㅎㅎ
>>802 이모티콘으로 대체하는거죠ㅋㅋㅋㅋ 앗싸 홍삼 ლ(╹◡╹ლ) 에블바디 홍삼 ლ(╹◡╹ლ) 난이도 높이려면 복붙 없이 이모티콘을 그대로 아니면 비슷하게 따라하기!
>>>>804 오오 귀여워요!! -
807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50:04역시 밤이 되니 사람들이 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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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54:29사실 전 엘사라 스레를 얼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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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영인 ◆Xdc2qU6oLM (0171996E+5) 2018. 1. 26. 오후 10:56:05무명이 창상...ㅠㅠㅠㅠㅠ 아니 할아버지 왜 그런것가지고 애를 그렇게 때려욧 중요한거 아니라면서!!!!(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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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56:13>>805 후후후...(자캐 괴롭히는 데 취미 들린 사람) 첫사랑은 나중에 독백으로 풀어낼 예정! 기대하시라! (찡긋) 스포하자면 첫사랑이 무명이의 그 ‘여인’이지!!
그리고 도자기...(흐릿) 그 때 회초리 맞고 울면서 잠들었지... 그 다음날 조부님이 무명이한테 옥춘당을 줘서 다 풀렸지만! (단순) 정확하게는 7살 때 이야기야! -
811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57:32>>809 할아버지가 나빴어!!!! (무명 : 아니... 그다지...)
하지만 다음날 무명이가 환장 아니 좋아하는 옥춘당을 건네줘서 화가 다 풀렸다는...(단순 -
812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0:57:52>>810 무명이의 독백 기대하죠! 흥흥, 옥춘당을 주어서 제가 더 화 안내는 줄 아세요. 우리 무명이 꽃길만 걷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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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0:59:21>>812 무명이는 이미 죽음밭....(읍읍!!!
흥흥, 기대해주다니. 따, 딱히 좋아서 이러는 건 아니라구! -
814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00:18>>813 (싸늘) 흥! 저, 저도 그렇게ㅇ기대되는 건 아니라고요?! 그 그냥 매일 무명이 독백이 있나 확인하기만 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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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안내자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후 11:01:07제가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D 그러고보니 아직 한 번도 일상을 돌리지 않았네요. 이 안내자의 첫 일상을 가져가실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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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01:52레주 어서오세요! 캡틴인가...? 암튼 전 일상을 돌리지 별로 안되어서 좀 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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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앨런주 (4404066E+6) 2018. 1. 26. 오후 11:02:43>>803 저도 해보겠습니다!
(본명 가리기):
142 수학적인 머리는 어느정도일까요?
기본적인건 알고 있다. 과학은 몰라도 수학은 꺼져.
067 밤에 잠이 안온다면 무엇을 하나요?
운동. 별로 내키지 않아도 이것만큼 확실한게 없다.
239 꽃다발 선물에 대한 생각은?
꽃말 때문에라도 로맨틱하고 의미가 잘 전달되는 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예쁜 쓰레기?
앨런:
268 가사 및 생활에 관련된 상식은 어느정도?
요리와 설거지는 하면 되는거고 물건은 순서대로 정렬하면 되는거고 쓰레기는 버리면 되는겁니다. (진지)
002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첫사랑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16살. 여러가지로 특별한 연상의 여자였다. 조금 사차원 같았지... 말을 걸 기회도 없었고 자라가면서 그 특별함이 사라지자 흥미를 잃게 되었다.
317 식사는 어디에서 하나요?
당연히 집에서 하는거 아닌...가?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818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03:02>>814 흥흠...! 그, 그러던지...!!
>>815 크흠....(찌른다 -
819 안내자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후 11:05:16>>818 좋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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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05:19앨런ㅋㅋㅋㅋㅋㅋ수학 꺼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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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05:49>>819 응응! 내가 굴릴게!
.dice 1 2. = 2
1. 무명주
2. 레주 -
822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06:04...부탁합니다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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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06:53>>817 앨런도 본명이 있군요! (두근두근) 이런 설정을 알 수 있는 거 매우 좋아요! 수학 싫고.., 잠은 운동... 꽃은 예쁜 스레기 기억해두지요. 그나저나 가사 및 생활과 식사의 대한 대답 넘 귀여운 거 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사랑 이야기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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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11:07:21ㅊㅜ춫ㅊ추추ㅜ추추추워요...(얼어 죽는다
지금 집에 들어왔는데 밖이..날씨가... ;ㅁ; -
825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08:50앗 앨런도 본명이....!! (동지
>>824 어서와 한설주!! (담요 덮어주기 -
826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09:25>>824 헉 한설주ㅠㅠㅠㅠㅠ 진짜 날씨 공포 수준이에요... 얼른 전기장판을 키고 이불속으로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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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앨런주 (4404066E+6) 2018. 1. 26. 오후 11:10:57>>820 수학을 죽입시다 수학은 모두의 적
>>823 아아뇨 제 이름입니다 사이트에 제일 먼저 들어가면 [진단을 위해 당신의 이름을 입력합니다]라고 써져있어서요... 괜히 본명이라고 써놨다...!!
>>824 으아아 저도 베란다 갔다왔는데....ㄷㄷㄷㄷㄷ -
828 앨런주 (4404066E+6) 2018. 1. 26. 오후 11:12:27흠 잘못 써놔서 오해가 생겼는데 진짜로 앨런은 가명이고 본명 있다고 만들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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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12:48>>827 아아 그런거였군요!!! 귀여우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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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13:27>>828 헉 급설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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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13:39>>828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우리 스레 사람들이 비설을 만들어 주었...(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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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안내자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후 11:14:13>>824 한설주 어서와요! 맞아요 날씨 춥됴 8ㅁ8 어서 이불속에 들어가 푹 쉬시라구요!
선레 쓰러 가보겠습니다! -
833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11:14:47>>825
흐어ㅓ어어어엉ㅇ어ㅓㅓ엉 추워요ㅠㅠㅠㅠ진짜 손이랑 발이랑ㅇ 진ㄴ짜 ㅈ잘리는줄 알았어요...
>>826
지금 막 이불 속에 들어왔어요..너무 추워요..이건 진짜 날씨가..(왈캌
>>827
헉..베란다도 장난 아니죠...진짜..ㅠㅠㅠㅠ
요즘 날씨가..어휴 막...어휴...(광광 -
834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16:34>>833 나두... 아까 집 들어오면서 얼어 죽는 줄...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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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16:42>>833 한설주가 추워하시니 제 맘이 아픕니다 (왈칵) 요즘 날씨보면 겨울왕국이랑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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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16:56레주 ㄱ다녀와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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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11:16:56>>832
ㅠㅠㅠㅠㅠ진ㅁ짜 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죽는 줄 알았어요...(파들
요즘 날씨가 대체...ㅠ -
838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18:47레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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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11:20:24>>834
진짜 감기 조심하세요..진짜...
아프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무명주도 따뜻한거 드시면서 따뜻하게 쉬세요..
>>835
흐어ㅓ어ㅓㅇㅇ(대성통곡
아담주..너무 착하세요..;ㅁ;
아담주도 진짜 아프지 마세요...
겨울왕국..ㅈ진짜 차라리 겨울 왕국이 더 따뜻할 것 같은... -
840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20:58>>839 난 전기장판 안이라 괜찮아!!! 한설주도 몸 따뜻하게 쉬고 있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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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22:19>>839 ㅠㅠㅠㅠㅠ울지마세요 한설주ㅠㅠㅠㅠ (토닥토닥) (부둥부둥) 아이스크림도 저보단 따뜻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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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아담주 (9734548E+6) 2018. 1. 26. 오후 11:22:36아담주 잠시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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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무명주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25:06응응 아담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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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11:36:19>>840
ㅠㅠㅠㅠ저도 전기장판에 누워있어요ㅠㅠ
어장의 훈훈함에 몸과 마음이 녹아내리네요...
>>841
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
겨울도 이 정도인데..
여름에는 심각한 폭염만 없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아담주 다녀와요!! :) -
845 안내자 - 무명 ◆b5KV/Sar1A (7476489E+6) 2018. 1. 26. 오후 11:39:39저벅저벅 하며, 길을 거니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범한 인간들의 귀에는 들릴 수 없을 소리가 작게나마 울려오고 있다. 그의 직책은 그에게 평안을 선사하려는 생각이 없었지만, 그는 그것을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평안을 증폭시키며 지금껏 살아왔다. 그리고, 죽여왔다. 그런 그에게 평안이 있을 것이라고 누군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밤은 조용해서 좋단 말이에요. "
홀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묘지 사이사이를 돌아다녀 순찰한다. 아무래도 오늘 밤은 아무도 깨어나지 않을 모양이다. 원래 이런 날이 많다. 깨어나는 것은 98%가 사신이 될 자질을 가진 영혼들. 그런 영혼들이 쉽게 깨어날 리가 없었다. 이런 상황은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 오늘은.... 일탈을 좀 해볼까요. "
밤하늘의 달빛을 받으며 중얼거리고는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묘지에서 오래 지나지 않아 보이는 밝은 불빛을 내고있는 자그마한 도심 속으로 움직였다. 어두운 곳을 환하게 빛내주던 랜턴의 빛은 그보다 더 밝은 도심의 빛에 묻혔지만 끌 생각은 없었다.
" 어라, 안녕하세요? "
그렇게 걷다가 누군가를 만나 가볍게 고개를 꾸벅이며 인사했다. 그 입에는 미소가 걸려있었고, 곱게 휘어있는 미소가 인상적이었다.
" 이런 밤에 뭐 하고 계세요? 일하시나? " -
846 앨런주 (4404066E+6) 2018. 1. 26. 오후 11:40:09보일러와 컵누들은 최고입니다
아담주 다녀오세요! -
847 한설주 (4013731E+6) 2018. 1. 26. 오후 11:43:34(바닥에 앉아 팝콘을 먹으며 일상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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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무명 - 어셔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52:53도시의 불빛은 화려하고도 사치스러웠다. 탁한 밤하늘을 밝히는 네온사인과 가게의 불빛들 흥에 겨워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들. 무명은 그들 사이에서 조용히 도시의 활력을 즐기고 있었다.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이로, 아주 조용히.
세상은 정말로 재빠르게 변해갔다. 눈을 한 번 깜빡이면 이미 저만치 멀어져 있었고 뒤쫓으려 걸음을 떼면 또 저만치 멀어져 갔다. 가끔은 조선의 청초함과 고요가 그리웠지만 그는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리움이 문득 스칠 때마다 가만히 눈을 감을 뿐이었다.
“ 아아, 누구인가하니. 오랜만이군. “
문득 저를 향해 들려오는 인삿말에 두 눈을 깜빡이며 시선을 돌리자 어셔가 제 앞에서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어셔, 저승사자들의 안내자. 문득 죽고나서 딱 십 년 뒤, 저승사자가 되었을 때의 아득한 기억이 그의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 그보다는 혼자 있기 적적하여. 그런데..., 지금쯤이면 공동묘지에서 막 깨어난 사자들을 맞이 할 시간이 아닌지. “
이미 밤이 깊은 시간이었다. 그도 이리 새카만 어둠에서 죽은 숨을 쿨럭이며 눈을 떴었다. 아, 회상보다는 우선 어셔와의 대화가 우선이었으니. 그가 어셔의 미소에 대꾸하듯 연하게 입꼬리를 올려낸다. -
849 무명 - 어셔 (9836694E+6) 2018. 1. 26. 오후 11:53:20감히 안내자님께 낮춤말을 사용하여 죄송합니다...(석고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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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02:40>>755 당신도 할 수 있다! 본격 사신 되어서 시간 낭비하기! ㅋㅋㅋㅋㅋㅋ 이런 아저씨같은 (?) 마인드가 뭐가 귀여웤ㅋㅋ큐ㅠㅠㅠㅠ 아담한 아담이가 훨씬 더 귀여워...
개연성 던져버리고 그냥 어딘가에 모여서 정모 하는 것도 재밌을 듯 ㅋㅋㅋㅋ 아니면 평행세계라든가. -
85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03:20>>850 헐 뭐야 이게. 오노레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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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06:39다녀와보니 화명주가 과거를 다녀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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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06:56갱신이에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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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08:48>>852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됐을까...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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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안내자 - 무명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2:09:52" 사자 라는 영혼이, 그렇게 자주 깨어나는 것은 아니잖아요. "
고개를 뒤로 돌려 한 번 공동묘지 쪽을 보았다. 분명 이곳으로 발을 옮기기 전에도 몇 번이나 확인했었지만, 뭔가 수상한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은 없었다. 보통 사자의 그릇을 가진 영혼이 올라오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기운이 서려, 그 앞에서 영혼이 깨어나길 기다리는것이 보통이었다. 오늘은 그런 기척은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다.
" 그래서 하루쯤 휴일을 만들어봤죠. "
" 기념일이 될지도 몰라요. 일년에 딱 한번 제가 쉬는 날로. "
장난스럽게 말하며 혼자 가볍게 웃었다. 하지만 그 휴일도 몇 십년이나 갈지 잘 모르겠다. 기억을 잘 더듬어보면, 아주 먼 옛날에. 이 마을이 아닌 곳에서 안내자 역할을 맡은 적이 있을 때 지금과 같은 말을 했던 기억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지.
" 그러고보니 무명씨는 맡은 사람이 있었죠. "
이름이.... 설이었다. 분명.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멀리서 마주쳤던 적이라면 있다. 아마 그 사람도 나를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소위 말하는 '보이는 사람' 일테지.
" 어때요? 괜찮은 사람이에요? "
근처 벽에 등을 대고 기대며 물었다. -
85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10:49>>854 사실 화명주 휴대폰에는 타임슬립 기능이 있는 게 아닐까요?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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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안내자 - 무명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2:10:52>>849 엌ㅋㅋㅋㅋ 아닙니다! 이런 녀석한테는 낮춤말을 사용하는 법이에요! (어셔 : ???)
그와중에 화명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58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11:55>>856 작성완료 화면에서 새로고침을 하는 자, 인위적인 크로노스를 만들게 될 지니...
아핰하하핰ㅋ어떡해쪽팔린다~(아무도 신경 안 씀 -
859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12:54>>857 레주, 당신은 방금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겁니다. 레드 썬.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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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15:53>>8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가끔은 이런게 있어야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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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아담주 (0676014E+5) 2018. 1. 27. 오전 12:18:38와이파이가 연결이 안되서 데이터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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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19:04>>860 아담주 상냥해...! (심장붙잡) 지금 나 멘탈이 메롱이라 진짜 아무말이나 하고 있어 이걸 어쩌면 좋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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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아담주 (0676014E+5) 2018. 1. 27. 오전 12:21:11>>862 헉 화명주 무리는 좋지않아요! 얼른 따뜻하게 주무시고 상태가 좋아지면 오세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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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24:00>>863 그렇게 말해 줘서 고마워! 내일이면 주말의 힘으로 회복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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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무명 - 어셔 (4680116E+5) 2018. 1. 27. 오전 12:25:34“ 뭐, 그렇지. “
저승사자가 그리 잘 깨어난다면 무명은 이미 이 저승사자 일을 퇴직하고도 남았어야 했다. 지긋지긋한 이 몸뚱아리를 벗어나서, 그 여인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도화지에 인생을 그려냈어야 했다.
“ 그대에게도 쉬는 날이 필요한 법이지. 이 일은 너무 복지가 안되어있어 탈이라니까. “
제법 모던한 농담—이라고 그는 생각했다.—도 던지며 무명이 어셔의 말에 대꾸했다. 하기야, 모든 저승사자들의 안내자라면 저 보다도 훨씬 오래 전부터 이 일을 해왔을터인데...,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허무와는 비교도 되지 않겠지. 무명이 흘깃 어셔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이내 다시 시선을 옮겨낸다.
“ 아... 그렇지. “
순간 그가 두 입을 떼어냄과 동시에 두 눈을 흐렸다. 살며시 깔린 두 눈동자는 두어번 주위를 구르더니 이내 어셔의 얼굴로 시선을 돌린다. 대체 왜 그 여자 이야기만 나오면 이리 점잖지 못해지는지. 이미 그 이유를 알고 있으면서도 저를 자책하는 무명이었다.
“ ...착한 아이일세. 그리고 불쌍한 아이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
그가 말끝을 흐리며 두 눈을 천천히 감았다. —네가 죽고 나면, 그 여인은 또 어떠한 이로 태어날까. 나는 너의 후생을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나는 기어코 다시 너의 후생을 찾아 또 그 죽음을 지켜야 하는 걸까. 나는, 너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게로구나. 무명이 천천히 두 눈을 뜨며 씁쓸한 미소를 삼켜낸다.
“ 그녀가 죽는다면 많이 슬플걸세. 그리고 늘 그러했듯 다시 태어날 생을 찾겠지. “
—그리고 그 생은 다시 짧디 짧은 생을 마치겠지. 마지막 한 마디가 목구멍에 걸려 콜록였다. 비록 겉으로 기침이 흐르진 않았지만 마음 속 어딘가가 아리고 따가웠다. 이제는 그 아픔을 어루어줄 사람도 없었기에 그는 그 상처가 곪고 딱지가 앉을 때까지 바라만 보는 수 밖에는 없었다. -
86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26:37>>864 맞아요! 주말의 힘! 주말은 최고의 회복약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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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30:33지금 이 시간 캐릭터들은 무얼하고 있나요. 아담이는 자려고 누웠다가 천장을 떠다니는 귀신 때문에 다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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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무명 - 어셔 (4680116E+5) 2018. 1. 27. 오전 12:31:54무명이는 밤하늘 구경 중!! 대충 폐건물 옥상에 누워서 왜 이 곳은 별이 안보이나 투덜대는 중이야!! (+ 그 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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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34:07무명이 아련하네요... (왠지 울컥) 별이 안보이는 이유는 미세먼지와 화려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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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36:07>>866 어째서 주말은 이틀밖에 없는 걸까. ㅋㅋㅋㅋ
화명이는 지금쯤... 자고 있나? 아마도 자고 있을 듯. 사신은 잠이 필요 없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
871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2:36:18한설이는 사람이 없는 도서관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갑툭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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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2:37:42오늘은 불금이니까...
활활 불타오르겠어..! -
873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39:01전에 임시스레에서 사신이 언제부터 존재했냐고 레주에게 물었을 때, 최초의 인류가 죽고 나서 생기기 시작했다는 대답을 들었었지.
화명: 그때부터였어 내 나이가 카오스로 빠져든 게... -
87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39:08>>870 잔다는 건 좋은거지! 원래 착한 사신은 일찍 자는거랍니다(의불
>>871 헉 아무도 없는 도서관이라니 분위기있어! 잘못하면 도서관에 귀신이 있다(저승사자지만) 같은 소문이 날지도 모르겠네요! -
87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39:50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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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40:48>>874 그런가...! 화명이는 안 착한데(ㅋㅋㅋㅋㅋ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오후에 낮잠이나 자 둘걸. -
87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41:00좀 심심하네요. 그래도 지금 일상은 무리겠죠? ㅠㅠㅠ 아담이의 대한 질문이라도 받을까요 소소한거라도 좋아요! 아담이는 언제부터 아담했나같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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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41:43>>876 ㅠㅠㅠㅠㅠㅠ화명주 자장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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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2:44:30>>8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화명이의 나이는..!
>>874
ㅋㅋㅋㅋㅋㅋㅋ정말이네요..!
설이가 읽은 책을 정리하지 않는 아이였다면 분명...
그런 소문이 나고도 남았겠지..? -
880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2:45:26>>877
아담이는 언젭ㅜ 터 이렇게 귀여웠죠????? -
88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45:35>>878 아직은 살아있을 수 있다!
질문이라...! 과연 언제부터 아담했을까, 는 장난이고 동생이랑 사이는 좋은 편? -
882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2:46:08글 쓰고 있는데 일상은 못돌릴만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쓴게 아까워서라도 올릴테다!
>>877 아담이도 그거 질문 받는 사이트에서 답하는거 보고싶어요! -
883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48:24>>879 그쵸! 하지만 설이 성격상 정리할 거 같으니 소문은 없겠네요~
>>880 아담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일까요☆ (이거 아님
>>881 음, 그냥 현실남매예요. 니가 내 간식 훔쳐갔냐 투닥투닥 물론 친하긴 되게 친해요! -
884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48:35>>879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열정이 엇나간 내 탓이오...! (광광) 스레의 배경이 되는 도시에 정착하기 전에 꽤 이곳저곳 떠돌아 다녔다는 설정도 있어서... 결국 국적도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바람에 과거를 못 짜게 되었다.(??
-
885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50:17>>882 앨런주 안녕!
스레에서 기어오는 혼돈을 담당하는 화명주야 :3
>>883 귀여워 ㅋㅋㅋㅋㅋ 동생도 아담하면 아담이가 두 명...!(이거아님 -
88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50:53>>882 헉 그 글 기대합니다. 아담이는 위에 이미 썼었어요! >>748 그래도 12시가 지나 질문이 바꼈을테니 한 번 돌리고 올게요!
-
887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2:51:40무명주 다시 재등장!! 나도 진단이나 돌리고 올까!
-
888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2:52:05>>883
하ㅏ하 언젠가 제가 꼭 그런 소문을 퍼트리도록 할게요☆(대체
그렇게 설이만 귀신 취급을 받으면서...
(한설:(억울))
아니 피곤하니까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
>>883
헉ㄱ(납득
태어...났..을 때..부...터. (종이에 적는다 -
88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52:21무명주 어서와요!! 진단 좋아요 진단
-
89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54:08>>885 동생은 175cm입니다. 아담하지 않아요. (아담: 징그러워
>>888 설주 귀여워욬ㅋㅋㅋㅋㅋ소문을 퍼트린다니. 피곤하면 넘 무리마시고 푹 주무세요! 그리고 그거 거짓정보예요! 아담이는 전혀 안 귀여웡‥ㄷ...!! -
891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2:54:12무명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정의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매사에 정당하고 균형을 잘 잡는 카드야. 자네의 꿈을 포기하지 말게."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67815
(본명 가림처리) 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탑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무자비한 파괴와 파멸의 상징이지. 사소한 일에 만족하며 살아가게."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흐으음...? (긴가민가 -
89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58:51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도아담:
331 생년월일
1998년 2월 5일입니다!
029 단 것을 잘 먹나요?
잘 먹어요. 특히 포도 사탕을 좋아합니다!
329 갖고있는 가방의 종류와 개수
백팩, 크로스백, 파우치 이정도? 가지고 다니는건 거의 백팩 뿐이지만요. -
893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2:59:41>>882
글..!
올려주세요! 올려주세요!
자 평소와 마찬가지로 치일 준비를 했습니다! (?
>>884
으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그렇게 화명이의 나이는 국적과 안드로메드로 사라지고..
괜찮아요 과거를 숨긴 남자 화명이도 머시써요!!(네?
대신 화명이의 현재와 미래를 짜면 되죠!!(네?? -
89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59:57>>891 카드들이 되게 의미심장하네요.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저도 해보겠습니다!
-
895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00:10>>890 그렇구나! 근데 아담이 ㅋㅋㅋㅋㅋㅋㅋ 가차없닼ㅋㅋㅋㅋㅋ 개인 사진전 여는 미래의 아담이 보고싶어 흑흑...
>>891 무명주 헬로!
이 상징성 뭘까...? -
896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00:46>>892 앗 나도 포도사탕 좋아하는데!! (공통점 발견)
-
89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01:13도아담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달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불안하고 애매하여, 혼란에 빠져있어.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모양이군."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흥흥, 우리 아담이 과대평가 안하거든요? 똑부러지는 애라서 불안한 거 없다고요! (주책 -
898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02:05>>894 그러게... 이번엔 조금 긴가민가하다!!
>>895 화명주도 헬로!!! (손흔들흔들
상징성....(본인도 모른다(무릎꿇 -
899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02:28>>885 화명주도 안녕하세요!
>>891 어느새 무명주가 하는건 다 따라하고 있다...
앨런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여교황 카드로군. 그리고 정위치. 끝없는 지식을 가진 총명한 카드지. 어떤 일을 해도 마음이 텅 비어있겠군."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롸?
https://kr.shindanmaker.com/767815 -
900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02:48>>893 너무 옛날이라 국적이 의미가 없다는 설정으로 가즈아!! (야) 맞아 앞으로의 행적이 중요한 거지... 그러니 이 녀석이 얼른 일할 의지를 가져야...!!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책임을 미래의 나에게 살포시 토☆스! -
901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02:49>>8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담주ㅋㅋㅋㅋㅋㅋ 오늘 저 타로술사 상태가 좀 이상하네!!
-
90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03:12>>895 현실남매니까요. 그 전시회 언젠가 보실 수 있을겁니다! (찡긋☆
>>896 헉 무명주랑 공통점! 아담이 부러워...!!! -
903 안내자 - 무명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03:34" 하하, 뭐. 복지해줄 영혼이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웃어넘기며 생각해보았다. 인간이 신앙처럼 생각하는 것들 중에서 '신'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런것이 진짜로 존재해서 우리를 제대로 복지해줬다면.... 글쎄. 그건 또 그거대로 재밌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무명은 내가 그가 맡고있는 인간에 대해 묻자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반응을 보였다. 무슨 일일까? 그 여자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그개 좋은 쪽으로든 좋지 않은 쪽으로든.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할 것이다. 곧 죽을 인간에게 깊은 마음을 가져봤자, 미련이 남을 뿐이라는걸 잘 알고 있었으니.
하지만 굳이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그것 또한 사자의 선택. 본인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면 표식을 지우고 인간과 떨어지는 것도 한 방법이니 말이다. 조언이야 해줄 수 있겠다만, 난 깊게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 그렇군요. "
나는 그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말하는 그의 말투가, 그리고 얼굴이. 슬퍼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까.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나이지만, 이런 때가 오면 항상 당황하여 어떤 말을 해줄지 찾지 못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혼자 바보라며 스스로를 욕하곤 한다.
" 다시 태어날 생.... "
아무래도 그는 지금까지 모두 같은 사람을 맡았던 모양이다. 모두 환생한 인간을. 그렇기에 미련을 가지고 있었구나, 그렇기에 슬퍼하는 것이구나. 하며 홀로 납득했다.
" 어쩌면, 사자가 될 수도 있겠지요. "
인간은 죽고 나서 환생을 선택한다 해서 바로 환생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인간의 혼은 새로 생겨나는 혼과, 환생을 해왔던 혼. 이렇게 2가지로 나뉜다. 환생을 선택 하자마자 환생한다면 새로 생겨나는 혼과 더해져 인간의 수가 너무나도 빨리 늘어나 버리기에, 환생을 선택했다면 일정주기 이후에 환생한다. 환생하는 영혼과 소멸한 영혼은 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새로 생겨나는 혼은 한 번 죽을 때까지 그럴 수 없겠지만.
" 그 땐 어쩌실 생각이신가요? "
사자는 사자의 일이 있다. 어쩌면 그녀가 다른 인간을 맡으러 갈 수도 있고, 무명이 그녀의 환생을 찾는 동안 사자가 되어 엇갈릴 수도 있다. 세상 일이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
904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03:39>>897 돌팔이를 의심해볼 필요가...ㅋㅋㅋㅋㅋㅋㅋㅋ
-
905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03:57>>890
앗 제가 귀엽다니..!
괜찮아요 여러분을 볼 수만 있다면 피곤 따위야! :3
아담이는 귀여워요!! 귀엽습니다! 그리고 아담주도 귀여워요!!
>>891
오오오오...?
>>892
오오오오...! -
906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04:06>>899 시대를 앞서가는 트렌디스타(?) 무명주!!! (아님
마음이 텅 비어.....오호....??
>>900 ㅋㅋㅋㅋㅋ토스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 (그래서 인생트리 망함 -
907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04:48화명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전차 카드로군. 거기에 역위치. 지나치게 폭주한 끝에 좌절하게 될걸세. 어떤 일을 해도 마음이 텅 비어있겠군."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화명: 내 돈 돌려내 사기꾼놈아 (멱살 짤짤) -
908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06:08어셔:
029 단 것을 잘 먹나요?
그럼요! 없어서 못먹죠!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루함을 달래줄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233 이모디콘은 잘 쓰는지?
음~ (별로안씀~보통) 정도요? -
90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06:23>>899 롸...?
>>901 그니까요! 에이 괜히 돈만 버렸네요 (내지않음
>>905 흥, 귀엽다고 해주시면 제가 좋아할 줄 알았나요? 맞습니다! 히힛 (*´˘`*) -
910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06:50어셔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황제 카드로군. 거기에 역위치. 예의는 차리지만 속은 오만으로 가득 차있어.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어셔 : 오만..... (흐릿(울먹) 아닌데에.... -
91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07:17결론은 점술사가 사기꾼이다. 탕탕!
-
91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08:18>>908 어셔랑 만날때는 달다구리와 동화책을 챙겨가야겠군요!
-
913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08:18>>900
ㅋㅋㅋㅋㅋㅋㅋㅋ멋져요 화명주!!!
ㅋㅋㅋ맞아요 앞으로가 중요한거죠!
원래 책임이란 미래의 나에게 넘기는 것☆
(미래의 자신:(억울))
-
914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09:23>>910 어셔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다썼다!! 근데 글 올릴때 나메에 뭐라고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 -
91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09:57아담은 모솔이지만 첫사랑은 있어요. 참고로 이건 비설관련☆
-
91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10:31>>914 나메에는 그냥 삘 가는대로 적으시면 되는겁니다!!!
-
917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10:41>>899 오오 외국인이다 하면서 시트 읽고 빠르게 치여왔어☆
>>902 ㅋㅋㅋ 아담이 사인을 미리 받아놔야만...! (종이 내밀기)
>>906 이런 식으로 n명의 자아가 책임을 돌려막기하게 되고...(ㅋㅋㅋㅋㅋㅋㅋ 망했다 주말아 끝나지 말아줘! -
918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11:16한설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힘 카드로군. 거기에 역위치. 힘을 손에 넣으면 자만하는 것이 자네의 본성일세. 그대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거야."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에...?
예..???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하러 다녀왔다) -
919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12:54>>910 아니 점술가가 아무말을 하네!! ㅋㅋㅋㅋㅋㅋ
>>913 책임 받아라 얍! ㅋㅋㅋㅋ 그래서 미래의 내가 독백을 성실하게 쓸 확률은 무려 .dice 0 100%라구!! -
92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13:03>>917 아담: ??? (일단 사인함
ㅋㅋㅋㅋㅋㅣㄱㅋㅋ사인의 가치는 과연 어떨까요. 후후
>>918 러브라인 예고...? -
921 앨런 (3492086E+5) 2018. 1. 27. 오전 1:13:09별처럼 반짝이는 불빛들은 꺼지지 않는다. 그런 불빛들을 바라보며, 도시의 중심이 되는 빌딩의 난간에 앉아있는 남자는 차례차례 도시를 살펴보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살을 에었다. 하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도시를 내려다보며 코트가 날아가지 않도록 붙잡고 있을 뿐이었다. 천천히 눈을 감자, 소리가 더더욱 선명히 들려왔다. 바람 소리, 차가 신호를 보내는 소리, 사람들의 말 소리… 점점 선명하게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자니,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그제서야 열린 남자의 붉은 눈동자는 불빛을 깜빡이는 작은 구급차로 향했다. …위급한 환자다. 그럼에도, 다른 차들은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더 급하다며 길을 막기도 하고, 위험한 운전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남자는 그것을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매정한 사람들 같으니… 자신들이 사람을 죽이고 있는건 알기나 할까요."
미소에 담긴 의미는 기쁨이 아니었다. 오히려… 비웃음.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살려보려고 발버둥치는 인간들을 짓밟는건 같은 인간들이었다. 자신의 상황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들 주제에. 환자에게는 죽음을, 의사들에게는 죄책감을. 정말로… 우스웠다.
"…그렇게 살고 싶어 하는데… 그래도 운명이니 어쩌겠어요."
그는 그렇게 웃음을 지으며 뒤로 몸을 눕혀 저 아래로 떨어졌다.
"죽어야지."
…그렇게 높은 빌딩에서 떨어진 남자는 생각보다 멀쩡했다. 아니, 지나치게 멀쩡했다. 마치 떨어진 적이 없었던 것처럼. 하지만 거리를 지나치는 사람들은 그것에 대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마치 남자가 보이지 않는 듯이. 남자는 막히는 차도를 지나쳐 하얀 구급차 쪽으로 향했다. 이상하게도 남자를 치는 차는 단 한 대도 없었다. 사이렌의 시끄러운 소리는 더 가까워져 갔지만 그 어느 차도 양보해주지 않았다.
구급차의 창문은 열려있지 않다. 환자를 들여보내는 문도 잠겨있다. 하지만 남자는 천천히 문을 열었다.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 운전수와, 어떻게든 환자를 살려보려는 의사들, 혹은 간호사들이 환자 옆을 지키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아니, 단 한 명만 빼고 바깥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느끼지 못했다. 삐, 삐, 삐, 규칙적으로 소리를 내는 기계음은 반가운 소리가 아니었다. 문을 닫을 새도 없이 의사를 지나쳐 환자 옆에 앉은 남자는 환자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젊은 나이에도 삭아 보이는 피부, 짙은 눈그늘, 생기 없는 눈에서 흐르는 눈물, 그리고 얼굴의 반을 가리는 산소마스크. 환자의 눈동자는 힘겹게 남자를 향해 돌아갔다.
"…레이디? …당신, 내가 보이죠? 그래요… 사신입니다."
남자는 환자의 이리저리 엉켜있는 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풀어주며 말했다. 웃는 표정은 그대로였지만 그 미소에 담긴 의미는 아직도 알 수 없었다.
"당신의 일에 대해서는 정말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충분히 치료 할 수 있는 병을, 겨우 사람들이 배려해주지 않아서 죽어야 한다니…"
"………"
"이걸 알려주는 이유요? 글쎄… 최소한 자신이 죽는 이유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
"아아, 그렇게 바라보지 말아요. 당신은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죽도록 되어있었다고요."
"………"
"그러게 왜 후회없이 살지 않았습니까."
환자가 울쌍을 짓자 남자는 그녀의 미간을 꾹 눌러 인상을 펴 준 뒤 눈물을 닦아주었다. 하지만 눈물은 계속 흘렀고 그 눈은 아직도 남자를 원망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는 미소를 살짝 거두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손목에 찬 시계는 특정한 시각에 점점 가까워졌다. 의자에서 내려와 한쪽 무릎을 꿇은 남자는 눈물을 닦아주던 손을 거둬 환자의 손을 받히고 들어올려 자신의 얼굴과 가까운 곳에 마주대었다.
"이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순간 환자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남자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거둬 눈을 지그시 감고 그녀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눈을 감고 있는 그가 눈치채건 말건 그녀는 그를 아직도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삐이이-. 차가운 입술이 창백한 손등에서 떨어지자마자, 기계는 시끄러운 하나의 음을 끊임없이 내기 시작했다. 남자의 붉은 눈동자가 서서히 드러났다. …생기를 잃고 허옇게 뜨인 눈은 아직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는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손을 놓고 일어나서 그녀의 눈을 감겨 주었다. 그리고 그는 다시 구급차의 문 쪽으로 향했다. 나가기 전에 그녀가 눈에 밟혀 살짝 뒤돌아본 뒤 구급차 밖으로 나간 남자는 그녀의 손을 잡았던 손으로 미소를 거둔 얼굴을 가렸다. …그녀의 온기는 아직도 이 손에 남아 얼굴에 전해졌다.
"…이런거… 저도 아직 익숙하지 않단 말입니다…"
죽음은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가. -
922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14:07>>919 .dice 0 100. = 48
대체 여기서 오타를 왜 내;;;
>>918 타로는 믿으면 안 돼 (확신) -
923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14:31일상용 글은 아닙니다! 삘받아서 써봤어요!
>>917 후후훟 우리 앨런이가 좀 매력있죠(아무말
감사합니다! -
924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16:10>>923 글 보고 행복하게 트럭에 깔린 기분... (훟후후후후ㅜㅎ훟
이렇게 상냥한 사신이 있다니 반칙! 반칙이다!! -
92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16:45앨런의 독백을 읽고... 저는 울기로 했습니다 말리지마세요ㅠㅠㅠㅠㅠ 아 여성분 아악 마음 아파
-
926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17:53>>909
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워요ㅠㅠㅠ(치인다
>>920
..?!
>>9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ㅠㅠㅠ50은 넘겨줘ㅠㅠㅠㅠㅠㅠ
화명이의 독백이...!!ㅠㅠㅠ(대성통곡
>>922
맞아요 (확신) -
927 무명 - 어셔 (4680116E+5) 2018. 1. 27. 오전 1:19:58“ ...뭐,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인간들은 대개 불쌍히 여겨지는 법이지. “
애써 감정과 일을 분리 해내려는 듯 무명이 짤막히 대꾸했다. 하지만 그도 이미 알고 있었다. 자신의 감정은 너무나도 깊게 뿌리 내려버려서, 이제는 뽑을 수도 잘라낼 수도 없다는 걸. 그저 그 뿌리가 깊어져 가는 걸 방관하는 수 밖엔 없었다. 싹을 잘라낼 시기는 이미 지난 후였다.
“ 내가 찾아다녔네. 아둔하게도 말야. “
끝 없는 반복 속에서 너는 행복한 인생을, 가엾은 인생을, 부유한 인생을, 박복한 인생을 살아왔다.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었으며 너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너의 모든 걸 함께 했고. 너는 그걸 모르겠지.
어쩌면 사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어셔의 말에 무명이 미간을 찌푸린다. 입안에서 맴도는 단어를 씹어 삼키고, 뒤이어지는 그의 말에 조용히 숨을 뱉어낸다.
“ 그것만은 원치 않네. 그녀에게 이런 저주스러운 삶을 살게 하고 싶진 않아. 그녀의 죽음을 수 천번 더 보아야한대도, 사자가 되는 것만은 원치 않네. “
무명이 저의 오른손을 눈가에 가져가 이마를 짚었다. 머릿 속이 뜨겁게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그가 내뱉은 ‘그녀’는 서설이 아니었겠지. 아득한 시간 속 자신과 함께한 누군가였겠지. 그는 이마를 짚던 손을 내려 제 뒷목을 어루어만졌다. 차가운 감촉이 느껴지는 그것은 도저히 사람의 목이라고 부르기 어려웠다.
“ 그럼에도 그녀가 사자가 된다면, 놓아주어야겠지. “
낮게 읊조리듯, 그가 입을 열었다. 몇 백년간 이어진 굴레를 끊어내야 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오래 된 감정을 지워내야했다.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
—그가 그런 걸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
928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21:45(앨런의 독백을 읽고 말없이 트럭에 치인다)
(여기 환자 한 명 추가요) -
929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2:00>>920 이 아이는 꼭 사진작가로서 대성할 그릇입니다... 꼭 유명세가 아니더라도 소장할 가치는 충분하지. 아담이가 귀여우니까. (??
>>926 투 비 컨티뉴드 인 다음시간! 진짜 언젠가는 써야 된다고 아아아아 내 손가락아 조금만 힘내라!! -
930 무명 - 어셔 (4680116E+5) 2018. 1. 27. 오전 1:22:31헉 엘런 독백... 길 안비켜준 차들 너무해ㅠㅠㅠㅠㅠㅠㅠ
-
931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23:16>>924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 혹시 모르죠 나중엔 무뎌질지도...?!
>>>>925 느어어어 아담주 눈물은 제가 닦아드리겠습니다!! -
932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24:45>>929
하ㅏ하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설이 독백을 뒤로 물린다)
-
933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24:53>>928 으어어 119 119를 부르자!!
>>930 그쵸ㅠㅠㅠ 텔레비전에서 소방차나 구급차들 안비켜준다는거 보고 놀랐어요ㅠㅠㅠㅠ -
934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5:41아담환이 쌍둥이는 대충 이런 사이입니다.
환이: 야, 저 거울에서 뭐가 보여?
아담: 너랑 나
환이: 그래? 내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머리도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데다가 언제나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 보여.
아담: 아 부끄럽게 진짜
환이: 그리고 너도 보이네.
아담: -
93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6:55>>931 (훌쩍) 아닙니다. 전 굳센 사람... 이런 울음 제가 닦겠습니다. (쓱쓱
-
936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27:00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983948/recent 다음스레 좌표입니다!
-
937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27:26>>93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도 보이네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933 진짜 그 안에 자기 가족이 타고 있다고 생각해야 정신을 차리지...(파들파들 -
938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7:30>>931 내가 지금까지 덕통사고에 내성이 생긴 일이 없다는 것을 볼 때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 ㅋㅋㅋㅋㅋㅋ
>>932 ㅋㅋㅋㅋ 응응 기다려줘 한 100년정도...? (튄다 -
93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7:37와! 2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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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8:34>>937 제가 저런 사이의 남매를 좋아합니다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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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28:50>>934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남매 너무하잖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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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29:39레주! 레주! 저승사자들은 인간들의 수명이 보이나요?
-
943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30:02“ ...꿈이었구나. 웬일로 네가 웃어주었건만. “
잠에서 깨어난 무명이 탁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오전 1시 30분 -
944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30:29와아ㅏ아 2판!!
-
94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30:31>>941 뭐 아담이가 착각한 것도 있으니까요 ㅋㅂㄱㅋㅋㅋㅋㅋㅋㅋ
-
946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30:37성실해지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
1. 아무거나 좋으니 독백을 쓴다.
2. 단문이라도 좋으니 일상을 돌린다.
3. 그없.
.dice 1 3. = 1 -
94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31:07>>943 (울음터짐) (엎드려 오열)
-
948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31:15>>933
[말이 없다. 덕통사고를 당한 시체인 것 같다]
아니 진짜 여기에 있는 분들 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거야..(쭈그리
>>938
아니 이 사람이..!(쫓는다 -
949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31:18>>946 오오 독백!
-
950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31:30야호 화명이 독백!
-
95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31:59>>943 방심한 사이에 심장을 어택하다니 대단하군... (큿)
>>945 착각할 소지가 다분한데 그거 ㅋㅋㅋㅋ -
952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32:26>>947 (토닥토닥) 괜찮아...!!!! 무명이는 괜찮대...!!!
무명 : 누가 그리 말했느냐 -
953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32:46그나저나 2판 0레스 너무 웃긴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54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32:53>>951 후훗... 무명주는 빈틈을 공격한다!!!! (아냐
-
955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33:12>>948 >>949 >>950
이 화명주가 .dice 1 100. = 15일내로는 반드시...! -
956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33:38(2판 보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57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34:21>>951 이건 비밀인데... 환이가 노리고 말한거래요 (소근소근
>952 무명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오열 -
958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34:21>>943
하 진짜 아니 이분들 오늘 우우우우우웨이래 (트럭과 버스로 치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946
(소리없는 환호) -
959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34:46>>953 지금 봤는데 아놔 너무 웃기잖앜ㅋㅋㅋㅋㅋㅋ 드☆로☆우!
>>954 매번 빈틈을 찔리는 나도 참... (코쓱 -
960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35:34>>943 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짧고 굵고 아련하다ㅠㅠㅠㅠㅠ
>>946 유후 독백이다!! -
96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35:45아담주랑 페어 선관 등등은 언제닌 모집중이랍니다~
-
962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36:13>>955
오예 오예ㅔ에ㅔ!
-
963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36:43>>957 그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더 이상하잖앜ㅋㅋㅋㅋㅋ
>>958 너무 좋아하지 말라구... 내 필력은 바퀴벌레보다 못하다구...? (돌 맞을 준비 -
964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36:532판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응? 하고 다시 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
96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36:54아 레주 너무 센스쟁이
-
966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37:50>>960 후후... 아직 15일이나 남았다는 말씀! (그 기한을 꼭 채워야겠냐)
-
967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38:31>>963
괜찮아요! 저보다 좋으니까! ヾ(*´∀`*)ノ☆
2판 무엇ㅅㅋㅋㅋㄱㅋㄱㅋㅋㅋㄱㅋㅋㄱㅋㅋㄱㅋㅋㅋ(폭소) -
968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39:19>>957 아담주...!! 내가 옥춘당줄게...!!(도대체) 뚝..!!!
>>958 트럭과 버스로 치이면 안돼...!!! (다급)(여기도 옥춘당을!!!(??
>>959 훟후훟.... 화명주가 방심하는 순간 다시 한 번 찾아온다..!!!
>>960 짧고 굵은 인생!!!(그거 아님) 역시 무명이 컨셉을 아련으로 잡길 잘 한 거 같아...(코쓱 -
969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39:48>>966 그렇군요... 기다릴수 있습니다! (야광봉)
별 생각없이 쓰는 QNA
Q: 앨런은 외국인인데 한국말 잘하네요
앨런: 영어를 까먹었습니다... -
970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40:13>>967 아니야 아니야... 나는 글을 조금만 길게 쓰려 하면 붕괴하는 법칙이 있으니까...!
1000을 향해 달려야만 하는 이 사명감! 열정! 우오오오!! -
97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40:36>>963 그것이 바로 아담환이 남매가 현실남매일수밖에 없늣 이유죠!
-
972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40:51>>959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후후후후... 화명주의 독백을 꼭 기다리겠다...!!! (눈번쩍 -
973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40:56>>968
옥춘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능 옥춘당설..!
옥춘당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OK! -
974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41:09>>942 보통 7년 아래의 사람들은 "아 얘 얼마 안남았구나" 라고 느끼는 수준이지만, 1년 아래로 내려가면 확실히 보입니다!
0레스 좋아해주시니 다행이에요 (❁´▽`❁)
무명주, 정말 죄송하지만 시간도 늦은데다 슬슬 멘탈이 못버틸것 같아서... 킵 가능한가요? 잡담 조금만 하다가 자야겠어요... -
97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41:50>>968 훌쩍 훌쩍... 옥춘당말고 초콜릿 주시죠. (단호
>>969 ㅋㅋㅋㅋㅋㅋ영어를ㅋㅋㅋㄱㅋㅋㅋㄱㅂㄱㅂㅋㅋㅋ그걸 까먹으면 어떡해요! (폭소 -
976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42:57>>968 아하하하 진짜 그러지마~ (지금이다. 화명주의 심장에 치명타를 날리자.)
>>969 영어를 까먹었다니 ㅋㅋㅋㅋㅋㅋ 귀화 제대로 됐어...! -
977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43:16>>9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영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78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43:37>>973 조오아!! 이참에 무명이랑 같이 옥춘당을 좋아하는 모임에 가입 하는 건...! ( 무명 : 내가 언제 )
>>974 응응!! 레주 수고했어 편할 때 다시 이어줘!! ;>
>>975 단호하군...(숨겨둔 초콜릿을 꺼낸다 -
979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43:52>>974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그.. 제가 이미 저질러버리긴 한건데 스레 설정 붕괴면 영인주랑 합의해 그 장면을 수정하겠습니다. 저승사자는 카메라에 찍힐 수 있나요 8▽8 -
980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44:34>>972 2주 내로 독백을 쓰자! 두뇌 풀 가동!!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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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44:40>>978 초콜릿 이즈... 마이 소울 (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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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44:53>>976 ㅋㅋㅋㅋㅋㅋㅋㅋ쳇... 이번만은 봐주겠어!! 따,딱히 화명주가 좋아선 아냐!! 치명타를 넣으면 끝날 것 같아가지곤! 흐,흥...!!
-
983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45:35>>981 ...더줄게....!!!! (주머니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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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45:38>>971 환이가 본편에 나올 날을 기대하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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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45:42우리 스레는 새벽러 천국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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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46:49새벽스레 최고!!!! (좀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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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47:08>>982 아하, 이게 그 츤데레라는 그ㄱ (쓰러져 있다. 평범한 시체인 것 같다.)
>>985 어... 지금이 새벽인가...? (댕-청 -
98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47:11>>983 헉 무명주 (감동) 결혼합시다. 제가 평생 옥춘당 줄게요!
>>984 운이 좋다면 나오겠죠? 아님 말고... -
989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47:22>>978
ㅋㅋ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능 옥춘당이라니..!
모임 가입을 거부할 수 없어!
지금 당장 가입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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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안내자 ◆b5KV/Sar1A (1137934E+5) 2018. 1. 27. 오전 1:47:33>>96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먹다니...!
어셔 : 강의 해드릴까요...?
>>978 감사합니다 무명주! 수고하셨어요! -
991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47:57새벽 스레 최고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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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48:04>>988 ㅋㅋㅋㅋㅋㅋ 왠지 아담이 표정이 보이는 것 같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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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한설주 (602009E+60) 2018. 1. 27. 오전 1:48:29ㅏㅐ로ㅑ낭ㄴ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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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48:51한국에 오래 살다보면 영어도 까먹을수 있는거죠 (코쓱)
>>985 원래 야행성인데 밤낮 맞추기는 글렀군요... (먼산) 왜 인간은 밤에 자고 낮에 깨어있을까 -
995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48:51>>1000이라면 독백을 무기한 뒤로 미루겠어!!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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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49:30와앙 저는 1001 전쟁에서 빠지지요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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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무명주 (4680116E+5) 2018. 1. 27. 오전 1:49:58>>987 아니...!!! 죽었어...!!! (코난안경) 범인은 이 안에 있다...! (당신
>>988 헉...(홀린다) 잠시만 반지 맞춰올게 ^ㅠ^
>>989 참고로 회장은 무명이야!!! 특별히 가입시켜주지!!!
무명 : (수치) 아니야.....
>>990 아냐아냐 레주도 수고했어!! XD -
998 아담주 (4357781E+5) 2018. 1. 27. 오전 1:50:00얼른 얼른 판을 갈아서 유쾌한 2판으로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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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50:04>>996 해치지 않아요 위험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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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앨런주 (3492086E+5) 2018. 1. 27. 오전 1:50:10근데 이거 언제 터지나요? 정확하게 1000에서 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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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명주 (5176646E+6) 2018. 1. 27. 오전 1:50:17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