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805931> [이능/대립] Nameless - 013 / # 조여오는 손길 (1001)
레쥬스
2018. 1. 1. 오후 8:25:21 - 2018. 1. 4. 오후 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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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레쥬스 (654186E+60) 2018. 1. 1. 오후 8:25:21웹박수 : https://goo.gl/forms/2uU8y5wrmYEMLvUc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ameless
시트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2845/recent
# 데플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스레입니다, 대립을 환영합니다.
# 먼치킨에 대해선 경고를 드리고, 그 이후에도 고쳐지지 않을시 엄청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 AT필드 조심합시다!
# 일상을 활발하게 돌려주시면 감사할거 같습니다, 서로 싸우면 더 좋고요 ☆ -
1 레쥬스 (654186E+60) 2018. 1. 1. 오후 9:06:57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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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읏☆ (4971887E+6) 2018. 1. 1. 오후 9:09:00"하으읏☆"
윈터는 심히 상대한테 불쾌감을 줄 법한 소리를 내뱉으며 공격을 맞는다. 온 몸이 폭발로 인해 성치 않지만 고통만은 뚜렷히 전해진다.
"맞아☆ 여기 애들은 다 정상이 아냐☆"
그리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바닥에서 피로 이루어진 총알이 나타나 레이콜드의 머리를 노린다.
"그러니까 우리랑 같이 놀려면 너도 미쳐야돼☆" -
3 리하르트 (88576E+55) 2018. 1. 1. 오후 9:11:07" 아, 안되는데. 이게 없으면 내 잃어버린 손가락이 불쌍해져. "
그는 불꽃을 향해 그대로 자신의 온몸에서 불을 내뿜어 맞서지만, 강도에서 차이가 있는 것인지 점점 밀려나가기 시작한다. 한발짝씩 뒤로 밀려나자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듯 말한다.
" 아. 또 졌어. "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는 한손을 들어 남성을 향해 총을 격발했다.
// 이얏호 날렸어요! -
4 유진 - Xin (1719721E+5) 2018. 1. 1. 오후 9:11:57유진은 유효타가 나오지 않자 혀를 차며 자세를 고쳐 잡았어.
그러면서 네가 하는 말을 듣고 눈썹을 꿈틀했지.
" 아무 생각이 없냐 너는? "
하필이면 이런 놈이 상대야.
유진은 배트를 바닥에 끌면서 몇 걸음 걸었어, 저쪽에서는 세이가 다른 녀석을 상대하고 있고..
이 녀석들의 목적은 뭘까?
" 거리 벌리고 싶으면 벌리던가, 도망만 치는 놈은 신경 안 쓰고 싶으니. "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른 쪽 손에 들린 윈체스터 샷건의 총구가 불을 뿜었어. -
5 쌍둥이 (7230614E+6) 2018. 1. 1. 오후 9:12:07"잠깐, 엘리나...? 호버 씨...?!"
아인은 순간 당황해서 주위를 바라보다가, 이내 말합니다.
둘은 순간 사고가 마비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내 텔레파시로 서로만의 대화를 합니다. '어떻게 하지?' '나라고 알겠냐?!'
그들은 뭘 해야 할 지도 도저히 모르겠다는 듯 주위를 살피다가 한숨을 내쉽니다. -
6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13:41[윈터]
"그건 사양하지."
그는 움직이자 다리에서 난 상처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지만, 개의치 않고 총알을 팔로 막았다.
그리고는 창을 배때지에 박아넣으려 한다. -
7 엘리나 (7040392E+5) 2018. 1. 1. 오후 9:15:23'뭐지...고통이 느껴지지않아...'
가능성은 두 가지, 신경이 마비되었거나 말초신경이 적은 배를 뚫었고 뇌에서 엔돌핀이 팍팍 나오거나
엘리나는 마음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미안 에이든 다시 못 만날것같아'
엘리나는 자신과 에덴의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과 에덴이 자신을 신경쓰지않는다는것을 알고 회복을 포기했다.
그녀는 조용히 힘을 빼고 검은 에너지를 농축하고 눈에 보이기도 힘든 아주 얇은 레이저에 최대한의 강력한 힘을 농축시켜 에덴의 목을 향해 발사했다.
"같이 가자. 저승으로.." -
8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15:46[리하르트]
세이는 불꽃을 불꽃으로 막는 모습에 웃다가는, 시야가 불꽃에 가려져 있었기에 총알을 어깨에 맞고만다.
빠직- 하는듯한 소리가 들리고 그는 짜증난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너, 이번에 안 피하면 죽을거다."
세이는 불꽃을 응축해서 모으고 있었다. -
9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9:16:20제발 데플만 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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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17:23엘리나...???????(당황)
안돼, 잠깐 그거 아냐 엘리나! 그거 나쁜거야요! 같이 죽자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상대만 처리하고 끝내는겁니다! -
11 리하르트 (88576E+55) 2018. 1. 1. 오후 9:18:54" 죽는다? "
왠지 그런 말, 어디서 많이 들어볼거 같은데. 그는 말을 덧붙이며 남성이 불을 응축하고 있을때 다시 한번 총을 격발한다. 이번엔 양손에 하나씩 들고.
" ..뭐, 전기에 지져져서 죽는 것보다는 불에 타죽는게 낫지. "
그는 그렇게 말하며 한숨을 쉰다. 잠깐, 머신들은 어떻게 되고 있지? 하나도 빠져나가지 못한건가? -
12 하읏☆ (4971887E+6) 2018. 1. 1. 오후 9:20:21"흐읏☆ 너무 좋아☆"
조금만 더 나에게 고통을... 그녀는 변태로 오인받을 법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는 피가 뿜어져 나오는 배와 레이콜드의 다리를 본다. 피... 피가 많다... 그렇다면 이제 할 것은...
"쨔잔~."
그녀는 피 웅덩이에서 두개의 손을 자라나게 해 레이콜드의 양 팔을 각각 붙잡으려 했다. -
13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20:42".........?"
에덴은 쌍둥이의 행동을 주의하고 있었기에, 갑자기 발사된 광선에 눈을 크게 떴다. 광선은 목에 닿았고 그대로 흡혈을 시작한다.
그러나 뒤늦게 뽑힌 사슬에 의해 어느정도 위력이 줄어들었고 그틈에 에덴은 광선에서 벗어났다.
"방심했네요, 한 수 배웠습니다."
엘리나는 흡혈한것이 아깝게도, 심장에 사슬이 박힌다.
......
// 드라마틱 시스템을 사용하시겠습니까?
[드라마틱 시스템] : 데플 판정이 난 캐릭터의 데플 판정을 일시적으로 미루고, 활약을 시켜주는 시스템. -
14 Xin - 유진 (4284817E+6) 2018. 1. 1. 오후 9:21:24"딱히 그런건 아닌데.."
혼잣말 하듯이 중얼거린 그는 총알이 자신을 스쳐 지나가자 검을 고쳐 잡는다.
"....으음"
스친 곳을 흘끗 보던 그는 유진 쪽으로 달려들어가며 어깨 부근을 노리고 한쪽 검을 휘두르려 한다. -
15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9:21:47결국 데플 확정인건가?...넵 최대한 에덴과 길동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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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21:49어, 잠깐. 저 드라마틱 시스템...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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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9:22:25네? 데플.. 잠시만요. 엘리나가..(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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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22:36[리하르트]
"후회하지 마라."
세이는 불꽃을 응축시킨것을 그대로 앞으로 방출시켰다. 리하르트가 쏜 총알들이 순식간에 녹아버릴 위력.
그것이 머신실을 다 태워버릴 기세로 리하르트에게 내달렸다.
피해야하나? 막아야하나? -
19 에이든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9:23:58에이든주-너도 따라가야지?
에이든-인생은 짧고 굵게 살아야지 -
20 쌍둥이 (7230614E+6) 2018. 1. 1. 오후 9:24:16"...안돼, 이건 싫어."
아인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이내 제정신을 차리곤 이안에게서 엽총을 건네받아 다시 합쳐 저격총으로 한 뒤, 에덴의 목을 노려 쏘아대기 시작한다.
이안은 아인의 어깨에 손을 얹더니, 아인과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격이 있다면 바로 되돌려 보낼 준비를 한다. -
21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24:23[엘리나]
엘리나는 심장이 찔리는 순간 무언가가 폭발함을 느낀다.
사슬은 무언가에 의해 깨졌고, 능력은 엄청나게 상승해서 죽어야 될터인 상처를 어떻게든 회복시키며 버티고 있었다.
다만 직감적으로, 이것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거란 느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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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엘리나측 다시 레스 이어주세요 -
22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24:45>>19
으아아 안돼... 에이든도 엘리나도 잃고 싶지가 않은데 저는... -
23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25:24아, 저는 >>20에 이었어여! 음... 다시 이어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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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25:47"잡아도 소용없어!"
그는 팔이 잡히자마자 창을 비틀며 폭발시켰다. 윈터의 복부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뒬로 날려보낼것이다.
".....후우."
해치웟나?
// 플래그 발동! -
25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26:33아뇨 저대로 가시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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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리하르트 (88576E+55) 2018. 1. 1. 오후 9:26:44" 이건 못 막지. 상식적으로 말야.. 맞아도 죽을텐데? "
그는 불꽃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고선 곧바로 몸을 가장자리로 던져 피하려 했다. 그 와중에도 손에서 불꽃을 내뿜어 어떻게든 방향을 바꾸어보려 시도한다. 가능할까? 아니, 가능해도 이번 작전은 끝장난거지.
" ..나때문에. " -
27 계피쥬스 (1719721E+5) 2018. 1. 1. 오후 9:27:23레주 세이가 머신실 태울 기세로 불을 쐈다는데.
진과 유진도 머신실에 있는 걸로 보나요?
그럼 공격의 범위에 들어가는건가요? -
28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28:00>>27 진과 유진은 머신실 안.. 이라기보단 앞이라고 봐야할거라 생각하고 있긴한데.
어쨌든 아예 피해가 없진 않을거에요 -
29 하읏☆ (4971887E+6) 2018. 1. 1. 오후 9:28:03"쿨럭... 그거 아닌데..."
그녀는 컨셉질을 드디어 포기했는지 별 달기를 때려치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레스주가 귀찮아서 안 붙이고 있는거다. 아무튼간에 자유가 되어서 기분이 좋다.
"그거 사망플래...그..."
그녀는 말을 맺지 못한다. 왜냐하면... 레이콜드를 잡은 손에 힘을 주어서 양 팔을 분쇄시키려 하고 있으니까! -
30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9:28:33으음.. 그냥 죽을 기세로 막아볼걸 그랬나.. 후회가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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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28:59다들 안 죽었으면 좋겠다. 다들 안 아팠으면 좋겠는데 데플이 확정된 것으로 보이는 엘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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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29:43[윈터]
"......."
그는 창에서 불꽃을 일으켜서 억지로 팔을 떼어내고는 쓰러져있는 윈터에게 달려들었다.
"그럼 마무리를 지어주지."
팔은 떼어냈지만 후들거리는 상태, 그는 뛰어서 창을 내리찍으려 했다. 이게 빗나가면 진짜 위험해진다. -
33 엘리나 (7040392E+5) 2018. 1. 1. 오후 9:30:40힘이 솟아오른다. 엔돌핀의 힘은 위대해. 하지만 이게 끝이야
"그 녀석이라면...그 녀석이라면 이렇게 했을꺼야!!"
엘리나는 그대로 에덴에게 달려가 두 손을 한데모아 최대 출력의 광선을 에너지파의 형태로 영거리에서 발사했다.
어자피 흡혈도 포기했다. 오로지 공격의 기능만 하는 그녀 최대의 공격이었다.
"저승길 가는길 외롭지 않게 함께가자"
'미안 에이든..부탁이야 살아줘..' -
34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9:32:08제발 죽어라 에덴!!! 길동무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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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32:47제발,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제! 발! 엘리나! 제발!!! 살아남아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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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9:33:29에덴.. 넘나 강해요..(말을 잇지 못하는
이얍 사라져라! -
37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9:34:15물론 엘리나는 안죽는게 가장 좋지만
그럴순없으니.. -
38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34:30[쌍둥이 & 엘리나]
쌍둥이의 공격과 엘리나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에덴은 호버에게 쓰던 사슬마저 뽑아내고 사슬벽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엘리나의 출력은 생각 이상으로 강했고 사슬벽이 한개 두개 무너져가기 시작한다.
"이건.. 예상 외..!"
그러나 그 순간 엠파이어측 지원병력들이 오더니 세 사람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한다. -
39 유진 - Xin (1719721E+5) 2018. 1. 1. 오후 9:35:01" ? 뭐야. "
갑자기 느껴지는 열기에 측면을 본 유진의 시야에 들어온 건 무지막지한 화마.
아예 머신실을 통째로 태워버릴 생각인 것 같은 불길을 본 유진은 진의 공격을 반쯤 허용하고 이를 악물었어.
어깨에 박혀들어가는 검을 진의 팔째 붙잡으려고 한 유진은 배트를 든 손에 기를 집중해서 진의 옆을 노려 휘둘렀고, 기를 폭발시켜 휘두르는 속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지.
불길 속으로 날려버릴 생각인 모양이네.
" 꺼져 이 자식아! " -
40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35:42참고로 드라마틱 시스템 발동중에는.
제가 죽었다고 뜨기 전까진 계속 시스템 발동중인거니까 안심하고 싸우시길 -
41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36:29반전 텔레포트 쓰면 딱이겠네요. 총알은! 무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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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앙 윈터띠☆ (4971887E+6) 2018. 1. 1. 오후 9:37:06"저런☆"
그녀는 빙그래 미소짓는다. 그럼 그걸 사용해볼까? 윈터는 접때 익혔던 하늘색 피 빵야빵야 기술을 사용한다. 하늘색 피로 촉수를 만들어서 레이콜드의 팔을 다시 한 번 잡으려 한다. 만약 팔을 잡는데 성공한다면 잡힌 부분을 피로 만드려 한다. -
43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37:42Xin 레스 나오고나서 리하르트 쪽 레스 쓸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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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쌍둥이 (7230614E+6) 2018. 1. 1. 오후 9:38:22"이안, 부탁할게."
"아인, 힘내."
아인은 계속해서 에덴을 쏘아대고, 아인의 어깨를 붙잡고 있던 이안은 자신과 아인, 엘레나에게로 날아오는 총알을 상대에게 되돌려 보낸다.
"...이거 좀 지치는데."
이안은 그리 말하면서도 날아오는 총알 하나하나를 되돌려보낸다. 그의 안색이 서서히 나빠진다. 능력을 너무 많이 써서일까. 이안은 콜록, 하고 기침하더니 이내 코피를 조금씩 조금씩 흘리기 시작한다. -
45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38:46헉, 오타. 엘레나가 아니라 엘리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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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39:18[윈터]
"....?"
그는 갑자기 능력이 다르게 나오자 당황하다간 촉수에 한쪽 팔을 잡혔다. 곧 팔은 피로 변하기 시작했고, 그는 팔꿈치 부분을 창으로 잘라내며 뒤로 물러났다.
"비장의 수가 있었다.. 이건가."
그는 불꽃이 휘몰아치고 있는 3층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47 Xin - 유진 (4284817E+6) 2018. 1. 1. 오후 9:41:04"아 뜨거"
갑자기 덮쳐오는 열기에 그는 시선만을 돌린다. 시야에 보인 것은 모든 것을 집어 삼킬 것 같은 불꽃.
"저거 능력이겠지."
누구에게라고 할 것 없이 중얼거린 그는 곧바로 원거리 흡수를 사용해 불꽃을 포함한 주변의 능력을 흡수해 피해를 줄이려 했고, 팔이 붙잡히자 그제서야 깨달은 것처럼 유진 쪽으로 시선을 준 뒤, 자신을 향해 휘둘러지는 배트로 시선을 돌린다.
"왜, 저를 저기에 박아넣어 태워 죽이시게요?"
안될텐데, 중얼거리며 잡히지 않은 손에 든 검에 검기를 두른 그는 배트를 아예 잘라내 버리려는듯, 그것을 향해 검을 휘두르려 함과 동시에 붙잡힌 팔에 힘을 주어 박아넣은 검을 비틀려 한다. -
48 엘리나 (7040392E+5) 2018. 1. 1. 오후 9:41:17"하하하 하데스 야근하겠네! 저승길 무너지겠어! 쓰레기들아!"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원래라면 다른 이들을 위해 지원군을 공격했겠지만 그들은 이미 죽으면 좋고 아니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다.
광선은 그녀의 한계를 아득히 넘은 크기와 위력으로 발사되었고 목표는 오직 한사람을 향했다.
"멍청한 동생이 못 끝낸거 내가 끝낸다!!"
꺼지기 직전의 불꽃은 마지막으로 일생일대로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어 가장 크게 타올랐다. -
49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44:03[리하르트]
Xin의 원거리 흡수, 그리고 리하르트의 궤도를 비틀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꽃은 머신실을 채웠다.
머신실 내부의 머신의 70% 가량이 파괴되었고. 더불어 운반 능력을 가진 능력자마저 죽어버려서 머신을 작게 만들수도 없게 되었다.
분리는 다 끝난 모양이지만. 이걸 어떻게 옮길지. 앞에는 적도 있는데.
"흥, 좀 약해졌나? 뭐 상관없어."
그는 다시 불꽃을 방출하려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싸워봐야 손해는 이쪽만 본다. -
50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9:44:54이런 말이 좀 이상한데..
그러니까 뒤에 있는 지원군들을 신경쓰지 않고 엘리나에게만 공격을 퍼부은거예요.
뒤에 적들은 쇠사슬에 맞고 튕겨나간 광선에 맞아죽으면 좋고 아니면 어쩔수없는.. -
51 진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9:45:15하데스 야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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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47:38[쌍둥이 & 엘리나]
쌍둥이는 지원병려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내주고 있었고, 엘리나의 광선이 통로를 완전히 채울 정도로 거대하게 변한다.
아인의 지원 사격도 있기에 사슬은 결국 전부 깨지고 말았고 통로 저편까지 광선이 매우고 나서야 엘리나의 공격이 순간적으로 끊긴다.
아직 죽은것은 아니었지만 힘을 많이 소모한것은 사실.
그리고 광선이 사라지고나서 보인것은 서있는 에덴, 그리고 생명력을 전부 흡혈당한 실루엣이었다.
아마도 감싸준 것일터. 에덴은 실루엣의 시체를 바라보다간 눈에 감고있던 분대가 끊어져 아.. 하고 소리낼 뿐이었다.
"........"
흰자위는 붉은색이고, 눈동자는 금색인 눈이 셋에게 향한다. 그 순간 느껴지는건 한가지. 공포.
당장 치지않으면 죽는다는 결말만이 떠오른다. -
53 리하르트 (88576E+55) 2018. 1. 1. 오후 9:49:26" 그래서, 결과인가. "
그는 눈앞에 펼쳐진 타오르는 광경을 잠깐 멍하니 바라보더니, 곧바로 일어나 남성을 향해 총을 갈겨대며 다른 출구를 찾아본다.
" 젠장.. 그냥 죽어볼걸 그랬나. "
그 상황에서 막았더라면, 조금이라도 승산이 있었을까. 그는 이빨을 뿌득 갈며 중얼거린다.
//케헥 역적이 여기 있습니다.. -
54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49:37으엥ㅇ에 실루엣찡 만나보고싶었는데...?????
그보다 에덴... 무서워...!!!!! -
55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50:56[리하르트]
"..........."
그는 리하르트의 총격을 피해가며 좀 더 앞으로 전진해서 화염구를 던졌다.
이번에도 꽤 크게 머신실을 노리고 있었다.
"남은것도 다 태워주지!" -
56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9:51:47음... 이런 추측은 쪼금 그렇지만... 둘의 저런 반응을 봐서 생각난건데 실루엣과 에덴은 가족관계였을까요?
남매라던지. 일단 눈색/머리색도 같고(???) 실루엣이 에덴을 감싸준 것으로 추정되고. 그 이후의 에덴의 반응도 그렇고. -
57 유진 - Xin (1719721E+5) 2018. 1. 1. 오후 9:51:48" 그런데 뭐 어쩌라고! "
유진은 배트가 잘리자 멈추기는 커녕 잘려서 날카로운 단면으로 진의 배를 찔러버리려고 했어.
그리고 네가 어깨에 박힌 검을 비틀려고 하자 콧방귀를 뀌며 말을 이었지.
" 계속 쑤셔봐 이 자식아, 팔 부러지고 싶으면. "
팔을 잡은 손에 기가 모이고, 그대로 폭발해 팔을 끊어버리려고 했어. -
58 앙 윈터띠☆ (4971887E+6) 2018. 1. 1. 오후 9:53:36"왜 그래애~☆ 나랑 안 놀거야☆?"
그녀는 나름 애교를 부린답시고 깜찍하게 말하곤 3층을 올려다본다. 오우야 저기 난장판이네. 함부로 가면 죽겠는데?
"어차피 지금 저기 가봤자 너 죽을 걸☆?"
그녀는 키들대며 레이콜드에게 말한다. -
59 쌍둥이 (7230614E+6) 2018. 1. 1. 오후 9:55:03"......"
아인은 저 무서운 눈을 한 여자를, 어떻게든 없애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총을 에덴에게 겨눈다. 그러곤 배와 심장, 목 같은 맞으면 꽤나 위험할 법한 곳에만 쏜다.
이안은 코피가 흐르는 걸 한 손으로 막으면서도, 주변에 공격이 날아온다면 언제든지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렇게 코피 흘리다가 과다출혈로 죽는 건 아니겠지. 그럼 안돼는데. 그는 그렇게 속으로 생각한다. -
60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9:55:28"놀아야지.. 그래."
레이콜드는 눈을 번뜩이며 한쪽 팔로 창을 바닥에 내리 꽂았다. 그리고 최대출력의 폭발.
윈터를 포함해 병원 정문을 수비중인 엠파이어를 노리고 화산 분화하듯 지면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겉보기에는 거창해보이지만 윈터에게 그렇게까지 위협적인 기술은 아니다. -
61 리하르트 (88576E+55) 2018. 1. 1. 오후 9:56:17" 하. 남은 것도? "
이번만큼은 안된다는 걸까. 그는 화염구를 자신이 내뿜은 불로 휘감은뒤, 그대로 막아내려 한다. 체력 소모가 조금 있는 듯 그의 안색이 나빠진다. 능력의 시간이 이제 조금밖에 안 남은 것인지, 그는 다시 한번 한숨을 쉰다.
" 이것도 없어지면, 나 짤릴수도 있어! "
어떻게든 화염구를 멈추어낸 그는, 머신이 있는 방향을 피해 남성에게 다시 던져버리려 한다. -
62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10:00:03생각보다 빨리 끝날거 같네요.
결말이 보였다! 다음 레스는 다 같이 쓰겠습니다 -
63 엘리나 (7040392E+5) 2018. 1. 1. 오후 10:00:29'젠장..엔돌핀이 벌써 떨어졌나?..엄마, 아빠 제발 제게 힘을 주세요..에이든의 목숨을 위협할 저 녀석들을 죽일힘을!'
꺼지기전 촛불은 다른 촛불에게 자신의 불꽃을 넘겨주고 마지막으로 어둠을 없애려한다. 그리고 어디선가 날아온 작은 두개의 지푸라기가 불꽃을 더욱 타오르게한다.
어자피 이 이상의 힐은 의미가 없다.
"저승길 길동무 3명 예약!"
그녀는 품속에서 피 묻은 쪽지를 하나 떨어뜨리고 에덴에게 달려갔다.
쇠사슬은 더이상 그녀에게 위협이되지 않았다.
왼손은 작게 최대한으로 농축한 검은 광선을 에덴의 머리를 향해 오른손은 뒤를 향해 노란 광선을 쏘아 아군을 치료했다.
마지막 치유는 그녀가 동료에게 줄 수 있었던 마지막 선물이자 의지였다. -
64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00:38우왓, 결말...!
-
65 Xin - 유진 (4284817E+6) 2018. 1. 1. 오후 10:01:39"아까 그런거 한번 더 오는건 아니겠지.."
불꽃같은게 또 오면 또 아까와 같은 식으로 능력을 사용해야 할 테고, 그럼 체력소모가 쓸데없이 커질 텐데.
불꽃이 넘실거렸던 곳을 흘끗 쳐다본 그는 한숨을 내쉰다. 임무는 때려쳐야겠네.
"뭐, 그쪽 능력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잘 쓸게요.
중얼거린 그는 날카로운 배트의 단면이 자신의 복부를 찔러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뒤, 고통을 버티며 그녀의 팔을 붙잡으려 하며 능력을 사용하려 했고, 능력 사용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손을 떼며 검을 쥔 뒤 상대의 팔을 아예 잘라버릴 생각으로 검기를 날리려 한다. -
66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01:40피 묻은 쪽지... 어......... 어어어............
뭐가 적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슬퍼...... -
67 엘리나 (7040392E+5) 2018. 1. 1. 오후 10:02:35남매가 남매에게 죽었네요. 만약 여기서 에덴이 죽지 않으면 에이든과 함께 가기를 소망합니다!
-
68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10:03:21엘리나의 마지막 유언! 과연 에이든에게 전해질수 있을것인가!
-
69 진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0:03:31아아... AOS게임에서 몇년을 탱커만 한 내 직감이 말해주고 있어...
전멸의 예감을 -
70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04:35여러분 여기에 머신 태워먹은 주범이 있습니다! 매우 쳐주세요!..
-
71 앙 윈터띠☆ (4971887E+6) 2018. 1. 1. 오후 10:08:03"와우☆!"
윈터는 지면이 폭발하자 열심히 폭발과 반대되는 부분을 따라 달리며 말했다.
"대단한걸☆? 너랑 노니까 재밌다☆!" -
72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10:17:03[쌍둥이 & 엘리나]
엘리나의 광선은 에덴의 사슬을 뚤힉에 충분했다. 아까였다면 말이다.
뽑아져 나온 붉은 사슬은 엘리나의 몸을 꿰뚫었고, 광선이 닿기전에 다른 붉은 사슬이 목을 잘라버렸다.
그러나 마지막 광선과, 아까의 광선이 물리력까지 지니게 된거였는지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건물에 피해가.."
-
[윈터]
"........!!!"
그는 윈터가 공격을 피하는사이, 3층을 향해 창을 전력을 다해 날렸다. 창을 3층, 정확히는 바닥부분을 폭발시키며 사라진다.
-
[머신실]
엘리나의 공격으로 약해진 건물이, 레이콜드의 창에 의해 데미지를 더 입자 한 부분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3층의 머신들이 1층까지 직선 이동이란 이름의 추락을 하게 된다.
그러나 비싼만큼 튼튼했는지 불타지 않은 머신들은 멀쩡했고, 건물이 무너진 틈을 타서 그들은 머신을 들고 옮기기 시작했다.
리하르트나 Xin, 쌍둥이에게는 곧바로 철수 명령이 나왔고, 무거운 머신을 옮기는것을 방해하려는 엠파이어의 병력중 정문 병력은 레이콜드가 남아서 막고.
병원 내부의 병력들은 텔롯과 타지리가 막기위해 남는다.
..................................
-
* 머신 몇개를 탈취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엘리나가 사망하였습니다.
* 텔롯은 탈출했으나, 타지리와 레이콜드는 엠파이어에 잡혀갑니다.
(레이콜드의 경우 윈터가 죽인다는 판정을 한다면 사망처리)
-
73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10:18:01아무나 저 편지를 에이든에게 가져다줘요!
-
74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20:18갸아악 탈주.. 가 아니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Npc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엘리나의 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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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계피쥬스 (1719721E+5) 2018. 1. 1. 오후 10:20:44레주 박스에 뭘좀 보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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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앙 윈터띠☆ (4971887E+6) 2018. 1. 1. 오후 10:20:51윈터는 정문을 가로막는 레이콜드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저 오빠는 아까 튀어라니까 왜 안튀는건지 모르겠네. 어쩔 수 없지☆
"그럼 안녕☆"
윈터는 바닥에 즐비한 피로 피 와이어를 만들어 그의 목을 향해 날린다. -
77 Xin (4284817E+6) 2018. 1. 1. 오후 10:21:41자신의 복부에 박힌 배트를 빼 바닥에 던져 놓은 그는 한숨을 내쉬고는 명령에 따라 철수한다.
-
78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10:22:00넵 레이콜드는 사망처리로 (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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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레쥬스 (654186E+60) 2018. 1. 1. 오후 10:23:30박스 확인했어요, 얼마든지 해주세요!
-
80 리하르트 (88576E+55) 2018. 1. 1. 오후 10:23:39" ... "
그는 아무 말 없이 철수 명령에 따랐다. 표정은 이미 썩을대로 썩어 있었지만. -
81 나탈리주 (6559379E+6) 2018. 1. 1. 오후 10:23:49집에 도착했어요!! 이벤트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82 유진 (1719721E+5) 2018. 1. 1. 오후 10:25:49유진은 검기를 막기 위해 기를 두르다가 그대로 수직낙하했어.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기 전에 가속도를 줄인 유진은 탁 하고 바닥을 밟고 서서 이를 빠득 갈았지.
" 아 젠장. "
결국 놓쳐버렸어.
혼 좀 나겠는걸.. -
83 쌍둥이 (7230614E+6) 2018. 1. 1. 오후 10:26:03"...철수하랜다. 젠장..."
그녀는 한숨을 쉬더니, 이내 엘리나가 던졌던 피 묻은 편지를 소중하게 제 품에 안고는 그저 울다가 무기를 챙겨 나간다.
이안도 그 상황을 그저 멍하니 보다가, 엘리나의 마지막을 그저 가만히 지켜보다가 말한다.
"...좋은 사람이었는데."
이내 그도 철수한다. -
84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26:15안녕하세요 나탈리주!!!!!
-
85 레쥬스 (654186E+60) 2018. 1. 1. 오후 10:26:47어서오세요
-
86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27:06나탈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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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Xin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0:27:08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레주!!!!!! 다들 고생해써요!!!!
-
88 레쥬스 (654186E+60) 2018. 1. 1. 오후 10:27:18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이벤트는 여기까지에용
-
89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10:27:48예스! 전달된다!
-
90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28:09아 어째서 엘리나가 사망...
저 멘탈 깨진 것 같아요... 꼭 에이든한테 편지 전해줄게요!!! -
91 절망 공작 (654186E+60) 2018. 1. 1. 오후 10:29:24머신은 일단 그나마 탈취한 몇개를 반으로 나눠서 가져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기껏 탈취한 머신을 아직은 쓸 수 없다는것 같다. 막대한 양의 전력을 충전해야 한다는듯......
.... -
92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29:25이미 사망한 리하르트입니다.(정신적으로
하아.. 앞으로 얘를 굴려야 하는데..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93 엘리나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10:29:37모두 수고했어요!
에이든주-이제 니 차례임
에이든-ㅇㅇ
엘리나-이 개새... -
94 역병 의사 (1719721E+5) 2018. 1. 1. 오후 10:30:31한바탕 난리가 났었던 병원.
시체들 사이를 움직이는 검은 그림자가 보이는구나.
생명의 불씨를 되살리는 곳이, 생명이 꺼져가는 전쟁터가 되었으니.
그 곳에는 여명을 거두는 자가 있으리라.
" ...... "
시체는 썩어 가루가 되리라.
가루는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되는가? 아니면.
검은 그림자가 지나간 곳에 있던 시체는 자취를 감춘다. -
95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30:33에이든이 편지 전달받기도 전에 사망... 은 아니겠죠?(끔찍)
-
96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31:07>>94
음, 역병 의사 아찌군요. -
97 Xin Christopher (4284817E+6) 2018. 1. 1. 오후 10:31:43그가 앞머리를 이리저리 만지는 10시 31분
어떻게든 윈터한테 찢긴 쪽을 가려보려는 듯 하다. -
98 역병 의사 (1719721E+5) 2018. 1. 1. 오후 10:34:30엘리나, 레이콜드, 실루엣의 시체 역시 그림자가 지나가자 자취를 감춘다.
그렇게 하나 하나.
이곳 저곳 쌓여 있던 시체들이 자취를 감추고 나서야.
그림자 역시 자취를 감춘다. -
99 에이든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10:35:31역병의사하면 리퍼가 생각나요
-
100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36:21전 역병 의사 하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이랑, 트오세의 플레이그닥터가 떠오르네요.
-
101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36:25과연 역병의사는 적인가 아군인가..
-
102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37:22>>101
제가 보기엔, 역병 의사 아찌는 모두의 적이면서 모두의 아군이고, 관전자임과 동시에 중요하게 개입하는 존재인 것 같...(???) -
103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41:48음.. 그러니까.. 뭐 답은 부레주께서 가지고 있으니까요!
-
104 에이든주 (7040392E+5) 2018. 1. 1. 오후 10:42:15실제 역병의사는 흑사병이 창궐하는 곳에 들어가 사람들을 치료하는 정의로운 집단이라고합니다.
물론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자기들도 감염될 수도있었지만.. -
105 Xin 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0:44:54오늘 하루만 해도 진은
눈이 찢기고
발목이 아작나고
팔뼈가 금가고
배에 금속배트가 박혔네요!!!!
만-족 -
106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46:31오늘 쌍둥이는...
멘탈이 나가고(공통), 코피를 흘리고(이안), 옆구리에 사슬이 박히고(이안) 배때기를 두 대 맞았고(아인), 멘탈이 나갔네요!(공통) -
107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46:38역병의사. 당신은 대체..
그럼 이제 프란츠를 굴려볼까요(뜬금 없음 -
108 계피쥬스 (1719721E+5) 2018. 1. 1. 오후 10:47:25자 그럼..제로랑 놀 아픈친구?
-
109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48:49프란츠는 아직도 팔이 날아가 있지만 멀쩡(?하고, 리하르트는.. 하하하 요녀석 맞아야 싸다!
-
110 Xin 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0:51:10아픈친구가 한둘이 아니네요!!!!(동공지진
저는 진이 아파하는게 좋으니(?) 이대로 냅둘래요!!!!!!(???) -
111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52:10일상 돌리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요. 아쉽..
-
112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54:25쌍둥이는 멘탈만 겁나 나가네요.
멘탈만 갈립니다. 특히나 아인 쪽이 더 멘탈도 약하고 쉽게 깨지는 쿠크멘탈이라서...
둘의 멘탈은 몇퍼센트나 작살났는지 알아볼까요. 그냥 재미로 돌리는 다이스지만요!
아인
.dice 0 100. = 4%
이안
.dice 0 100. = 61% -
113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55:41...?
음, 아무래도 제가 말을 실수한 모양이네요. 몇퍼센트 더 부서져야 멘탈이 아예 작살나서 가루나는지에 대한 얘기였어요 하하(기억날조) -
114 나탈리주 (6559379E+6) 2018. 1. 1. 오후 10:56:35>>112 아인이 맨탈 엄청 쎼..?!?
>>113(모른체 -
115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57:08>>114
하하 아닙니다
아인이가 더 멘탈이 약해요
그렇다고 믿어주시죠!!!!!(강요?) -
116 Xin 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0:58:16사실 남아있는 멘탈이였다는 건가요!!!!!
-
117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59:14아인이가 더 멘탈이 약해요. 깨진 게 치유되기까지의 시간도 꽤나 오래 걸리고.
깨진 직후에는 여과 없이 그게 드러나지만, 그 이후에는 겉으로는 최대한 멘탈 깨진 걸 숨기려 할 뿐 속은 엉망이 되어있습니다.
히히힣 멘탈 뽀사져라! 멘탈 뿌셔!!! -
118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0:59:29.dice 1 100. = 50
숫자가 높은 만큼 프란츠에게 희망이 있다..
>>112 아인..! 멘탈이 강하군요 -
119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0:59:58>>116
네 그렇습니다! 정신력이 4%밖에 안 남은 그런 느낌이죠! 남은 96%는 이미 날아간 것! -
120 나탈리주 (6559379E+6) 2018. 1. 1. 오후 11:00:00>>117 마지막 뭐예욬ㅋㅋㅋㅋㅋㅋ 쌍둥이주 엄청 사악하시다!!!
-
121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01:17>>118
아뇨, 약해요! 약합니다! 아인은 멘탈이 약해요!
>>120
후훟 -
122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02:57.dice 1 100. = 38
숫자가 높을수록 리하르트에게 희망이 있다..! -
123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03:18희망이 없군요. 압니다(긍정
-
124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05:03심심해서 굴려보는 다이스들!
1. 아인이 행복해질 확률
.dice 0 100. = 58%
2. 이안이 행복해질 확률
.dice 0 100. = 64%
3. 아인이 음치를 탈출할 수 있을 확률
.dice 0 100. = 54%
4. 이안이 그림을 잘 그리게 될 확률
.dice 0 100. = 44% -
125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05:45오호. 의외로 아인이 음치탈출할 확률이 꽤 있군요. 전력으로 방해해주겠어요.
왜냐하면 아인은 음치인 게 매력입니다.(?) -
126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06:48>>125 노래방 점수가 높게 나왔으니 음치가 아니지 않나ㅇㅛ(?
-
127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07:43>>126
제가 알기론 그거 오프 더 레코드 때... 였으니까, 오프더레코드면 아인을 연기하는 배우는 음치가 아닐수도 있다는 그런 느낌 아닐까요 후후후 -
128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09:06>>127 음.. 그럴수도 있겠군요(납득
프란츠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는가
.dice 1 100. = 17 -
129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09:50>>128
(조용히 다이스의 숫자 뒤에 0을 붙인다) -
130 Xin 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1:10:42일상이 없는 걸까요.. 심시매요
-
131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11:00이건 데플이네요. 확실합니다.. 자 그럼 다음 시트를..
>>129 170%..! -
132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11:59잡담만이 가능합니다.. 이벤트가 제 멘탈을 조각낸것도 한몫..
-
133 겨울맛 쥬스 (507962E+55) 2018. 1. 1. 오후 11:16:42.dice 0 100. = 0 윈터 데플 확률
.dice 0 100. = 15 이브 데플 확률 -
134 겨울맛 쥬스 (507962E+55) 2018. 1. 1. 오후 11:16:59어머 둘 다 낮네요. 아쉬워라.
-
135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17:45음 그럼 저도 데플 확률...
아인
.dice 0 100. = 42%
이안
.dice 0 100. = 67% -
136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18:03?!?!?!
음... 이안 죽으면 아인이가 많이 슬퍼할텐데... -
137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18:16>>133 윈터 0%..!
-
138 겨울맛 쥬스 (507962E+55) 2018. 1. 1. 오후 11:18:40.dice 0 100. = 11 윈터 연플 확률
.dice 0 100. = 95 윈터 우플 확률
.dice 0 100. = 42 윈터 원플 확률
.dice 0 100. = 89 윈터가 행복해질 확률
.dice 0 100. = 83 이브 연플 확률
.dice 0 100. = 93 이브 우플 확률
.dice 0 100. = 44 이브 원플 확률
.dice 0 100. = 53 이브가 행복해질 확률 -
139 나탈리주 (6559379E+6) 2018. 1. 1. 오후 11:18:41저도 한 번..!
나탈리가 행복해 질 확률.dice 1 100. = 91 -
140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19:09모두 살아남을 확률이 17%인 프란츠보다 높으시군요.. 정말 다행이네요.
-
141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19:17그러고보니까 레주, 지금 주무시러 갔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그 전에 웹박수로 부탁드렸던 건 아직 유효한가요?
아직 유효하다면... 두번째 부탁을 수정하도록 할게요. 웹박수에 새로 보낼게요. -
142 겨울맛 쥬스 (507962E+55) 2018. 1. 1. 오후 11:19:37하긴 윈터는 연플보단 원플이 잘 어울리는 여자니까요. 그나저나 다들 수치가 높네요.
-
143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21:09프란츠가 연플? .dice 1 100. = 47
프란츠는 행복해질까? .dice 1 100. = 33
프란츠가 머리를 다시 기를까(? .dice 1 100. = 60 -
144 레쥬스 (5571057E+5) 2018. 1. 1. 오후 11:21:24ㅇㅜㅇ?
암것도 없써요 -
145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21:38>>144
아, 방금 보냈어요! 방금! -
146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22:10희망은 중간 확률이지만 행복해지지는 않고 연플도 애매하며 살아남을 확률은 17%.
탈주한다 -
147 레쥬스 (5571057E+5) 2018. 1. 1. 오후 11:22:29확인해써요
-
148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22:42>>147
앗 감사합니다 레주. -
149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29:35이안: 비가 한시간동안 오면?
아인: (썩은 표정)
이안: 추적>★>6>0>분>!
이안: 깔깔깔
아인: ...(때찌) -
150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30:03으엥 뭐지... 실수했네... 복사 잘못했다...
-
151 겨울맛 쥬스 (507962E+55) 2018. 1. 1. 오후 11:33:03흠...
-
152 겨울맛 쥬스 (507962E+55) 2018. 1. 1. 오후 11:35:34조용해졌다
-
153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38:23그럼 제가 시끄럽게 만들도록 하죠!
빨!주!노!초!파!남!보!
시끌시끌빔-!!!!!!!(투쾅) -
154 나탈리주 (6559379E+6) 2018. 1. 1. 오후 11:41:00
-
155 쌍둥이주 (7230614E+6) 2018. 1. 1. 오후 11:41:46안녕하세요 나탈리주! 와아 나탈리 짱예뻐요...!!!(반함...!)
-
156 겨울맛 쥬스 (507962E+55) 2018. 1. 1. 오후 11:42:53앗! 나탈리 짱 이뻐요. 이렇게 고운 애가 실험체가 되어서 고생을 하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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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Xin 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1:45:01오오 나탈리 귀여워요!!!! 왠지 머리묶어주고싶어지는 느낌!!!
-
158 레쥬스 (5571057E+5) 2018. 1. 1. 오후 11:45:09오 귀엽
-
159 Xin 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1:45:30레쥬스가 갑자기 등장했다!!!
-
160 쌍둥이酒 (7230614E+6) 2018. 1. 1. 오후 11:45:58안녕하세요 레쥬-스!
-
161 나탈리주 (6559379E+6) 2018. 1. 1. 오후 11:46:04>>155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너 예쁘대 나탈리야!!!
>>156 감사해요! 다 저 때문에 고생하는 거죠 ㅠㅜㅠ 미안해..(나탈리:나탈리주 욕 -
162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46:44우왓 나탈리로군요..!!
-
163 Xin 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1:47:24음...
버밀이랑 놀고싶어요 레주!!!! (당당 -
164 나탈리주 (6559379E+6) 2018. 1. 1. 오후 11:47:35>>157 귀엽다니!!! 감사해요! 누가 머리 묶어주면 좋겠네요.. 그럴 사람이 있으려나요 ㅠ
>>158 레주 계셨군요 감사합니당!!! -
165 레쥬스 (5571057E+5) 2018. 1. 1. 오후 11:48:59선레!
-
166 Xin주 (4284817E+6) 2018. 1. 1. 오후 11:50:57..........레주레주 모어 아지트에서 선레써도 되는건가요
-
167 레쥬스 (5571057E+5) 2018. 1. 1. 오후 11:52:14네에
-
168 Xin (4284817E+6) 2018. 1. 1. 오후 11:54:57"....."
그는 아지트의 쇼파에 앉아 앞머리를 만지작 거린다. 한쪽으로 몰아버리는 식으로 내려 보기도 하고, 대충 흩어 보기도 하고.
"..이게 잘 안되네"
낮에 다친 쪽 눈을 어찌저찌 가려 보려던 그는 결국 포기하고 옆으로 눕는다.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
169 나탈리주 (6559379E+6) 2018. 1. 1. 오후 11:55:21저도 오랜만에 일상 돌리고 싶어요!! 저랑 놀아주실 분 구해봅니다! 일상일상!!
-
170 겨울맛 쥬스 (507962E+55) 2018. 1. 1. 오후 11:57:41>>169 손!
-
171 쌍둥이酒 (7230614E+6) 2018. 1. 1. 오후 11:57:51(팝콘을 준비한다)
-
172 버밀리온 - Xin (5571057E+5) 2018. 1. 1. 오후 11:58:15그녀는 조금 옷차림에 신경을 써서 집을 나섰다. 가는곳은 모어의 아지트.
콜록 콜록. 새어나오는 피를 닦아내곤 아지트로 들어간다.
쇼파에 있겠지? 하고 쇼파쪽으로 다가간 그녀는.
"..."
짐을 떨어트렸다.
"상처..!"
딱봐도 중상은 되보이는 상처들.. -
173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58:55관전중..
-
174 쌍둥이酒 (7230614E+6) 2018. 1. 1. 오후 11:59:22>>173
(팝콘과 콜라, 나초를 건넨다) -
175 프란츠주 (88576E+55) 2018. 1. 1. 오후 11:59:54>>174 와작와작
-
176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전 12:00:25>>170 좋아요 겨울 쥬스!!!! 윈터랑 놀고 싶어요!! 선레는 제가 써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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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전 12:02:21>>176 네네 선레 부탁드려요!
-
178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전 12:03:01>>177 금방 들고 올게요오!!! 오늘 왠지 기부니 좋네요!!!! 꺄
-
179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2:03:53"아....놀래라.."
쇼파에 누운 상태로 잠들기 직전의 상태였던 그는 졸린 눈을 깜빡이며 버밀리온을 쳐다본다.
"안녀엉..버밀리온씨네.."
하품을 하며 눈을 비비던 그는 앉아야 되나, 아니면 그냥 누워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옆으로 누웠고, 헤싯 웃는다. -
180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2:07:38"왜 말 안했어요.."
그녀는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는 상처를 살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이 쓰이는것은 눈. 그녀는 옛날일이 생각났는지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빨리 치료해줄게요..."
그녀는 곧 그의 몸에 손을 댔고, 능력을 발동시켰다.
거의 울상. -
181 나탈리-윈터 (171464E+63) 2018. 1. 2. 오전 12:12:04엠파이어의 아지트로 나탈리가 터벅터벅 들어섰다. 별 생각 없이 한숨을 길게 내쉰 그녀는 기지개를 켜고 얌전히 벽에 기대어 섰다. 지나가던 상류층을 안 보려고 눈을 내리 깔고는 있으나 그녀의 표정에선 미묘한 반항기가 느껴졌다. 그녀는 거칠게 머리칼을 손으로 털고 주르르 미끄러져 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때 자판기에서 캔을 사고 무심코 주머니 넣었던 동전 하나가 얄미울 만큼 반듯하게 구르더니 눈에 튀는 어느 상류층의 발에 부딪히며 움직임을 멈춘다.
그녀는 맙소사, 하는 얼굴로 입을 조금 벌리다가 자신의 동전이 아닌 것 마냥 고개를 돌리고 주머니에 손을 깊게 찔러 넣었다. 최대한 태연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 동전 아니요, 를 주장한다. 상류층과 말을 섞던 뭘 하든 하여튼 엮여서 좋은 적이 없었으니. 양 손을 주머니에 넣은 모습이 조금은 불량해 보이는 것이 다른 상류층들의 심기를 거스르기 좋아 보였다. -
182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2:13:09"이정도 가지고 안죽어요.."
그리고 능력쓰면 그쪽도 힘들잖아요. 안그래요?
말을 이은 그는 버밀을 흘끗 쳐다보더니 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멈추게 하려는 듯이 손을 잡아 떼려 한다.
"괜찮아요. 진짜로."
울지 마요 그러니까. -
183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전 12:15:52하필이면 싸운 장소가 병원이라니 기구하기도 해라... 윈터는 너덜너덜해진 몸뚱아리를 옮기며 아지트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땡그랑 소리를 내며 뭔가가 윈터의 발치로 향했다. 윈터의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어랍쇼? 동전이네? 제 눈 앞엔 웬 실험체가 하나 있었다. 윈터는 씨익 웃으며 실험체에게 다가갔다.
"거기 예쁜 언니☆ 이 동전 네 거야☆?"
한쪽 눈을 찡긋거리며 말하는 폼이 영락없이 정상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윈터는 느닷없이 키득대었다. 왠지 재밌는 상황이 펼쳐질 것 같단 예감 때문이었다. 역시 실험체들과 노는 것은 재미있단 말이야. -
184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2:17:03"....."
그녀는 손이 떼어지자 그를 바라보았다.
울먹. 하는가 싶더니 눈물이 한줄기 뺨을 타고 흐른다.
"그래도, 눈하고.. 배랑, 다리도..."
울음이 터지려하자 그녀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린다. -
185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2:23:04"아...."
울려버렸다. 어쩌지.
당황한 표정을 지은 그는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고, 상체를 숙여 얼굴을 가린 버밀리온을 안아 주려 한다.
"미안, 미안해요. 울지 마요 . 네?"
그대로 버밀리온을 토닥이던 그는 상처가 약간 쑤시는지 숨을 살짝 들이킨다. -
186 나탈리-윈터 (171464E+63) 2018. 1. 2. 오전 12:23:09그렇게 간절히 그냥 가기만을 바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솜사탕 머리를 한 여성은 동전을 주워 나탈리에게 말을 걸었다. 나탈리는 정말이지 짜증난다는 표정을 겨우 숨기곤 찡긋하는 여성의 눈길을 빗겨 피했다.
" ...네 제 건데요."
마지못해 존댓말을 하고 우물거리던 나탈리는 뒤가 벽이었기 때문에 여성이 키득거리며 다가서자 왠지 몰린 기분이 들었다. 하여간 상류층들.
" 주실래요?"
그녀는 어서 동전을 받고 가버릴 요량으로 빠르게 말하고 손바닥을 내밀었다. -
187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2:27:13그녀는 괜찮다면서, 무리하지 말라고 그를 다시 눕혔고, 눈물을 닦으면서 그의 가슴팍에 얼굴을 가져다댔다.
"왜 이렇게 다치고 다녀요... 미워."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그녀는 다시 손을 올려서 상처를 치료하려 했다.
"...."
또 거부하면 진짜 엉엉 울거 같다. -
188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전 12:30:11"흐응☆ 네 거 맞구나☆?"
윈터는 제 눈길을 피하는 여성의 눈을 집요하게 쫓아 찡긋거렸다. 그 집념은 이런 거에 면역되지 않은 사람이 본다면 좀 무서워질 정도였다. 그녀는 나탈리의 말에 동전을 내밀며 쾌활하게 웃었다.
"여기☆ 그런데 동전은 어쩌다 떨어뜨린 거래☆?"
조심해 아가씨☆ 그러다 성격파탄자 상류층이 주워줘서 괴롭힘 당할지도 모르잖아☆? 윈터는 아무렇지도 않게 무서운 내용을 읊었다. 자기가 한 말에 상대방이 어떠한 반응을 보여도 상관없다는 듯이. -
189 윈터-나탈리 (9679507E+5) 2018. 1. 2. 오전 12:30:37아 이름 잘못 썼어
-
190 나탈리-윈터 (171464E+63) 2018. 1. 2. 오전 12:34:30집요하게 따라붙는 눈길에 나탈리는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눈을 피하는 것을 관두고 여성을 똑바로 응시해 버린다. 죄지은 것도 아니고 비굴하게 지내는 것도 이젠 진절머리가 나서 그녀는 이를 조금 악물었다.
" 제가 주머니 깊숙히 안 넣었었나 보죠."
성격 파탄자 상류층이라는 말에 누군가를 떠올리곤, 확실히 그랬을 수도... 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쪽도 만만치 않게 성격이 독특하시다고 말할까 고민하다가 입을 꾹 다물었다.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 보자.
" 동전 주시겠어요?"
아까 내민 손을 조금 앞으로 내미는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 날카롭다.
-
191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2:36:18걱정시켜 버렸나. 생각한 그는 약하게 웃으며 버밀리온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고, 그녀가 다시 상처를 치료하려 하자 손을 살짝 움찔한다.
"......."
한번 더 거부하면 아예 울어버리겠지. 거의 확실하게.
생각한 그는 버밀리온이 자신을 치료할 수 있게 얌전히 누워있는다. -
192 윈터-나탈리 (9679507E+5) 2018. 1. 2. 오전 12:38:26"아아 그래☆ 다음부턴 조심해☆"
너희 실험체들은 상류층이랑 얽히지 않는 게 좋잖아☆? 윈터는 킬킬거리며 말을 잇다가 동전 달라는 말에 아 그래! 하고 그재서야 생각 난 듯 이마를 탁 쳤다. 물론 그 와중에도 표정은 웃고 있었다. 뭐가 그리 즐거운 것일까?
"자, 여기☆ 설마 또 떨어뜨리는 건 아니지☆?"
꺄르륵 꺄르륵 즐겁게 웃는 낯빛에 악의는 없었다. 단지 저 말이 비웃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는 게 문제일 뿐. 윈터는 벗어놓은 선글라스를 다시 꼈다. 지금은 한밤중인데 웬 선글라스일까? -
193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2:40:14콜록 콜록. 그녀는 치료가 다 끝나고 나서 잠깐 기침소리를 냈다.
그러나 곧 좀 춥네요.. 라고 말한뒤에 진을 바라보다가 손을 잡으려한다.
"뭐 먹고싶은거 없어요?"
식사 안했을거 같은데.. -
194 윈터-나탈리 (9679507E+5) 2018. 1. 2. 오전 12:42:26아이고... 나탈리주 죄송헌데 제가 갑자기 토하고 열나고 난리나서 킵헐 수 있울까요?
-
195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전 12:43:19헉 윈터주 많이 안 좋으세요...??? 세상에... 푹 쉬세요ㅠㅠ
-
196 나탈리-윈터 (171464E+63) 2018. 1. 2. 오전 12:46:18앞의 여성이 웃을수록 나탈리의 표정은 지나가다 누가 봐도 다시 눈이 갈 정도로 굳어 있었다. 심히 굳은 그 표정을 펴지 않은채 동전을 받아 주머니에 넣은 그녀는 빤히 여성의 서로 다른 두 눈을 응시한다. 확실히 상류층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 왜 저리 혼자 실성한 것처럼 웃는 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일단 괜한 화풀이를 당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자리를 뜨려다가 선글라스를 끼는 여성을 흘끔 다시 바라본다. 걸음은 잠시 멈추고.
" 있잖아요."
무슨 심술인지 나탈리가 입꼬리를 비틀어 조금 올려 말을 꺼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슥 내려간 입매가 단단하다.
" 뭐가 그리 웃겨요?"
잘못 들으면 시비조로 들릴 만큼 냉소적인 말투다. 아니, 어쩜 정말 시비일지도 모른다. -
197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전 12:47:27>>194 네 당연하죠. 많이 안좋으신 가봐요 ㅠㅜㅠㅠ 어째.. 바로 들어가시고 맘 편히 푹 쉬세요..
-
198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2:47:28치료가 끝나고 이어지는 기침 소리에 그는 버밀리온을 쳐다보았고, 이어지는 말에 조금 눈을 가늘게 떴지만 그러게요. 라고 말하며 자신이 걸치고 있는 옷을 벗어 그녀에게 걸쳐 주려 한다.
"이거라도 좀 입어요, 난 추위 잘 안타니까.."
말을 이으며 버밀리온의 손을 꼬옥 잡고는 자신의 옆에 앉히려 한 그는 그녀의 말에 잠깐 시선을 아래로 깔았다가, 다시 올리며 버밀을 쳐다본다.
"딱히 없는거 같아요."
-
199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2:50:42"....."
그녀는 옷을 덮어주자 배시시 웃어보였다.
그리곤 그의 옆에 앉아서 살짝 붉어진 얼굴로 입을 벙긋거리다간 겨우 목소리를 내.
"그.. 우리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
라고 말했다.
그리곤 그녀는 살짝 그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
200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2:55:39"으응..?"
버밀리온의 얼굴이 살짝 붉어지자 열이라도 올랐나, 싶어하던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이마를 짚어 보려 했고, 손등으로 자신의 이마를 짚으며 열을 비교해 보더니 고개를 갸웃인다.
'열은 없는데...?'
다시 고개를 반대쪽으로 갸웃인 그는 버밀리온의 입에서 나온 말에 응? 이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죠 뭐."
저런 걸 얼굴까지 붉히면서 말하는 이유가 있나. 생각한 그는 그녀가 갑자기 자신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자 빤히 그녀를 쳐다본다. -
201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전 12:57:24- 사소한 설정풀기!!! 우리 집에서 라면먹고 갈래! 에 대한 각 캐릭터들의 반응!
진: 엥 라면을 집까지 가서 왜 끓여먹지 귀찮게. 걍 편의점에만 가도 되고 아지트 내부에도 라면 있는데..?
카노스: ㄴ...네? 어머..ㅇ머머멈어ㅓㅇ머ㅓ어머 꺄아아아아아아ㅏㅇ아ㅏ!!! (얼굴 붉어짐(방방뜀(창문깨고 뛰어내림
타라칸= [그쪽의 집까지 갈 건 없고, 제 방에서 먹고 가죠 레이디] -
202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2:59:06"진짜죠?"
그녀는 생각했다. 이 사람 90퍼센트 정도의 확률로 무슨뜻인지 모를거 같은데..
라고. 그러나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었으니 그녀는 어서 가자며 그를 데리고 아지트를 나섰다.
"빠, 빤히 보면 부끄러워요.."
그녀는 시선을 피해서 그와 팔짱을 껴보려하며 길을 걷는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니 금방 도착할것이다. -
203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05:07버밀리온의 생각은 굉장히 정확했다. 진은 [그녀가 말한 우리집에서 라면먹고 갈래?]를 완벽하게 그 뜻 자체로 받아들였으니까.
"앗... 그래요? 그럼 미안해요"
살짝 꼬리를 내리듯이 사과를 한 그는 버밀리온이 팔짱을 껴보려 하자 딱히 제지하지 않으며 길을 걸었고, 그녀의 집 앞에 도착하자 얌전히 그녀를 쳐다본다.
아무래도 집안 정리가 안 되어 있거나, 그럴 수도 있으니까. -
204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08:26"싫진.. 않아요"
그녀는 머뭇머뭇. 그렇게 말하고는 집앞에 도착한뒤 그가 자신을 쳐다보자 하트를 띄우며 안으로 들어갔다.
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다만 거의 대부분이 최근에 구매한것들로 보인다.
"잠시만요, 금방 만들어 올게요?"
그녀는 앉아있으라고 말한뒤에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앞치마를 했다.
주방으로 총총. -
205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13:39버밀리온이 하트를 띄우자 저것도 능력인 걸까, 같은 시덥잖은 것을 생각하던 그는 집 안으로 들어서자 쭉 훑어보듯이 시선을 옮긴다.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네, 취향인 걸까. 오래 쓴 것 같지는 않고, 누구랑 같이 사는 것 같지도 않고. 기습 같은걸 받았을때 대처하기 힘들지 않을까-
또 다시 시덥잖은 생각을 하던 그는 버밀리온의 말에 생각에서 깨어나 그녀를 쳐다보며 대답 대신 방긋 웃어준다.
'...음'
얌전히 자리에 앉아 있던 그는 짧게 하품을 하며 자신의 손으로 시선을 옮긴다. 멍하니 손을 바라보며 장갑을 새로 사야 하나. 고민중 -
206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17:27라면 냄새가 집안을 매우기 시작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냄비를 가지고 등장하였다.
그것을 테이블에 내려두고, 그릇, 식기등을 건네준뒤 그릇에 라면과 국물을 적당히 담아준다.
그리곤.
"있죠, 저랑 같이 먹는거 기분 나쁘지 않아요?"
그녀는 자신의 몫을 담고는 그렇게 물으며 그를 바라봤다.
불안함이 가득한 눈. -
207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22:03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뻗은 손에 최소한이라도 피해를 덜 가게 하기 위해, 매번 착용한 장갑은 너덜거리거나 착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좋은 상태다- 라고 말하기에는 꽤나 어려움이 있었고, 자신이 이 장갑을 어디서 샀었던 것인지 고민하던 그는 라면 냄새가 나자 아. 맞다. 하면서 고개를 들고는 버밀리온을 돕는다.
"..? 그닥이요"
그건 왜요? 고개를 갸웃이며 그녀를 쳐다본다. 불안함이 가득한 눈빛이네.
"저는 음. 그다지 상관 없으니까요?" -
208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29:57"저 다른 사람 앞에선 물도 못넘겨요."
그녀는 어릴때, 약물로 인한 변화와 그로인한 실수로인해 아버지에게 신용을 잃었고.
식사시간마다 더럽다느니, 기분이 나쁘다느니 하는 소리를 들어서 생긴 트라우마를 간략히 설명했다.
"그래도 이제 겨우 진씨랑 이어졌는데, 언제까지고 먹는거 구경하고. 혼자 구석에가서 먹고싶지 않아요."
그녀는 용기를 내서 젓가락으로 면을 떠올렸다.
그러나 잠시 정지.
".... 나 사랑한다고 해줄래요?" -
209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전 1:30:56(숨 죽이고 팝콘을 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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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전 1:31:45(팝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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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전 1:34:14>>210 쌍둥이주 아직 계셨군요!! (조용히 3D 안경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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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전 1:36:35(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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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39:59그녀의 말을 듣던 그는 문득 저번의 일을 생각해 냈고, 굳이 멀리까지 떨어져서 자신이 준 것을 먹고 돌아왔던 일과, 수도로 오기 전의 일 등등을 떠올린다. 그래서 다른 사람 앞에서 무언가를 먹지 않았던 거구나.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랬구나'
그는 입 밖으로 나오려던 말을 겨우 삼킨다. 저런 말을 해 봤자, 그녀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대충 넘기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그냥 말 없이 고개만을 끄덕여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 행동을 하며 버밀을 쳐다보던 그는 예상 외의 부탁에 눈을 가늘게 뜬다.
"응, 당연하죠. 사랑해요. 버밀리온"
가늘게 뜬 눈이 살짝 휘어지며 웃었고.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짝 어루만지려 한다. -
214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44:16그녀는 그가 고개를 끄덕여준것만으로도 너무 큰 보답이라고 생각했고, 이내 그녀를 사랑한다 말해주자 울뻔했지만 참았다.
대신 쓰다듬을 받고는 용기를 끌어올려서 라면을 입안에 넣었다.
"...."
고민.
안색이 나빠짐
그러나 곧 그녀는 오물오물 씹더니 그것을 넘겼다.
표정이 급속도로 밝아지며 그녀는 그의 옆으로 쪼르르 달려가 앉았다.
라면 먹다말고 짧은 포옹.
"사랑해요♡"
하트가 6개정도 떠오른다. -
215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전 1:44:45오오옹!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었네요!!! (환호)
-
216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전 1:46:13I am the bone of my Bamboo spear.
몸은 죽창으로 되어 있다.
Steel is my body, and fire is my blood.
피는 철이며 마음은 유리.
I have created over a thousand blades.
수많은 전장을 넘어서도 불패.
Unaware of loss.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Nor aware of gain.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이.
Withstood pain to create Bamboo spear.
waiting for one's arrival
사용자는 여기에 홀로
죽창의 언덕에서 대나무를 두드린다.
I have no regrets. This is the only path.
그렇다면, 내 생애에 의미는 필요치 않으니.
My whole life was, "unlimited Bamboo works".
이 몸은 무한한 죽창으로 되어 있다.
무한의 죽창 -
217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전 1:47:54음. 제가 관전한 세번째 연플 성립 이군요.. 부디 다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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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전 1:48:42으응? 하하 글세요!!
그리고 내 손 오글거려요 하하 아하하 ㅎㅇ핳핳ㅎ하핳하핳.... -
219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전 1:48:45>>216 아이고 쌍둥이줔ㅋㅋㅋㅋㅋㅋ 너무 무섭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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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전 1:55:45커플인 제 입장에서 이러면 안돼지만... 무한의 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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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전 1:55:57"흐음..."
그녀가 라면을 입에 넣고, 고민하다가 안색이 나빠지고, 오물거리며 씹어 삼킨 것을 바라보던 그는 '토끼 같네' 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옆에 쪼르르 달려와 앉으며 포옹하자, 토끼가 아니라 강아진가. 생각하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헝클듯이 쓰다듬어 주려 한다.
"으응, 그래. 나도 많이 사랑해요.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을 만큼."
끝으로 갈수록 중얼거림에 가깝게 말을 한 그는 떠오르는 하트를 눈으로 쫒았고, 뭐 어때. 라는 눈빛을 하며 눈웃음을 짓는다. -
222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전 1:57:48커플이 왜그래요!! ㅎ핳ㅎㅎ하하하핳!!!
아....
라면먹고싶네요..... -
223 포츈주 (0436877E+6) 2018. 1. 2. 오전 2:07:54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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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전 2:24:57포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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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Xin 주 (8523431E+6) 2018. 1. 2. 오전 2:28:14레주는 주무시는 걸까요!!!!!
으.. 진은 가능한 괴롭히다 멘탈 깨트리고 흑화시킨다음 싸움에만 미친 목줄풀린 사람맛 본 사냥개로 만들어서 비참하게 엔딩내고 싶었는데... -
226 Xin 주 (8523431E+6) 2018. 1. 2. 오전 2:28:51그래도 지금이 더 마음에 들지만요!!!
난 솔로지만..요... -
227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3:04:57좋은 새벽! 이번 이벤트는 정리하기 고난일 것 같네요. 계피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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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전 3:06:36>>227
안녕하세요 누구신가여! -
229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3:07:38이런 시간에 갑툭튀하는 건 타니주죠!! 쌍둥이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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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전 3:09:56>>229
엌ㅋㅋㅋㅋㅋ 타니주였군요! 저도 반가워요 타니주!!! -
231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3:10:52일상 이어올까요? 아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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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전 3:11:11>>231
이어와주시죠!!! -
233 타니-아인 (797801E+61) 2018. 1. 2. 오전 3:17:25"응, 알겠어-."
한층 대담해진 아인의 행동에 적응을 하는 것도 어렵겠다 생각하며 그녀를 마주보았다.
보고만 있어도 마냥 기분이 좋은건지 또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이런 곳 데려와줘서 고마워. 용케도 벌써 맛집을 찾아냈네."
디저트가 일품. 역시 수도의 힘인가! -
234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3:19:35아 맞아.. 이번 이벤트 데플 있었죠. 흑흑..
양쪽 조직에 애착이 있어서 보면서 조마조마 했었지요. 그나저나 실루엣은 정말 죽은 걸까요. 왠지 능력으로 죽지 않은 기분. -
235 쌍둥이 - 타니바스 (1936709E+6) 2018. 1. 2. 오전 3:30:58"젠장."
이안은 조용히 중얼거리면서도 이내 조용히 녹차 조각케이크를 먹고 있었다. 오물오물거리며 아주 맛있다는듯이.
"아, 별 건 아니고... 그냥 인터넷 뒤져서 찾았어요."
그 전에 계속 검색했다. '남자친구랑 같이 갈만한 맛집'이라던가 '데이트 명소' 같은 검색어를 내 손으로 직접 쳐 가면서.
사실 아직도 조금 실감이 안 나서 그런 거라도 해야 실감이 날 것 같았다. -
236 타니바스-아인 (797801E+61) 2018. 1. 2. 오전 3:35:48"그렇게 솔직한 점도 좋아."
공공장소에거 너무 애정행위를 하는 것도 민폐겠지.
스무디를 들이키며 문득 무언가 떠오른 듯 아 하고 소리를 내었다.
"제대로 이야기했던 곳도 이런 카페였지? 분명."
그때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다 기억하고 있다. -
237 쌍둥이 - 타니바스 (1936709E+6) 2018. 1. 2. 오전 3:44:37"저도, 저도 그렇게 절 좋아해주시는 점이 좋아요."
아인은 그렇게 말하고, 이안은 표정이 계속 썩어가다가 결국 녹차라떼를 원샷하고 남아있던 케이크를 거의 마시다시피 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곤 도망치듯 밖으로 나간다.
"앗 네. 분명 그랬었죠... 그때 생각나네요."
아인은 그렇게 말하곤 생각에 잠기는데, 마침 이안이 숨을 헉헉대며 돌아오더니 타니바스에게 작은 쪽지를 건넨다. -
238 타니바스-아인 (797801E+61) 2018. 1. 2. 오전 3:47:27"그때부터 줄곧..."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안에게서 건내받은 쪽지에 잠깐만. 이라고 말을 해두고선 테이블 밑으로 해서 쪽지를 펼쳐봤다.
내 여동생을 행복하게 해주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 뭐 이런걸까? -
239 쌍둥이 - 타니바스 (1936709E+6) 2018. 1. 2. 오전 3:54:12"...?"
아인은 궁금한 듯이 바라보다가도 내용을 굳이 읽어보려고 시도하지는 않기로 했다.
그리고 타니바스가 펼친 종이에는... '사실 난 그 쪽을 믿기가 힘든 게, 그 전에 그 팔 여러개 달린 남자가 죽고 났을 적에 그
남자 머리를 걷어차는 거 보고 좀 놀라기도 해서 그래요. 하지만
내 여동생인 아인이 믿는 사람이니까 나도 당신을 믿어보려 합니다. 그러니까 믿게 해 주세요.'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뭐라고 써 있었어요?"
아인은 타니바스를 가만히 올려다보며 묻는다. -
240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전 3:58:05이안은 사실 약간 타니바스를 꺼려하고 있어요.
반대로 아인은 타니바스에게 겁나 쩔어주는 데레를 보여주죠. -
241 타니바스-아인 (797801E+61) 2018. 1. 2. 오전 4:01:30"으응, 그냥. 잘 부탁한다고 적혀있었어."
적당한 거짓말. 굳이 아인이 신경쓰게 하기 싫었다. 그런가. 나라도 나 같은 사람은 꺼려지니까.
이미 아인에게는 몹쓸 짓을 해버렸고 앞으로도 아마도.. 표정이 어두워지기 전에 일상적인 것들을 떠올렸다.
"최근에는 그 긁거나 뜯거나 깨물거나 하는 습관은 어떻게 됐어? 장갑을 사주었으니 어느정도 효과가 있긴 할 것 같지만." -
242 쌍둥이 - 타니바스 (1936709E+6) 2018. 1. 2. 오전 4:05:30나도 사실 웬만해선 믿고 싶다. 그렇지만, 내 가족이잖아. 내 가족이 다치고 위험해지는 건 보기 싫으니까.
이안은 속으론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가요... 고작 그런 거였나. 그런 거면 말로 해도 될 걸 왜 굳이..."
아인은 그리 말하다가도 이내 습관 얘기가 나오자 잠시 고민하다가 왼손의 장갑을 힘겹게 벗었다. 너무 길어서 그런가...
아무튼 힘겹개 장갑을 벗자, 하얗고 매끈한 손이 나온다. 언제 그랬냐는 듯 낭창낭창 예쁘다.
"짠. 아예 눈에서 안 보이니까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요." -
243 타니바스-아인 (797801E+61) 2018. 1. 2. 오전 4:09:06"크게 방해하기 싫었나보지-."
전과는 달리 매끈하고 이쁘장한 손이 나오자 무심코 덥썩 붙잡아선 와 하고 탄성을 내지르며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역시 손, 이쁘네."
그윽하게 미소를 지으며 매만지던 손을 깍지를 끼며 잡았다. -
244 Xin 주 (8523431E+6) 2018. 1. 2. 오전 8:21:28어우우ㅡ
진주 갱신!! -
245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8:48:18"헤헤.."
그녀는 십몇년만에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는게 꽤 새로운 느낌이었는지 신기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사실은 불안한것도 있기는 하지만. 그녀는 내색하지 않고 진을 슬쩍 바라본뒤 라면을 입에 넣었다.
꼭꼭 씹어먹기.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은 없는거죠?"
하트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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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0:00:34앗 레주. 드랍박스 확인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혹시 지금 한가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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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Xin - 버밀리온 (9626115E+6) 2018. 1. 2. 오전 10:10:44"...."
말 없이 버밀리온이 라면을 먹는 것을 바라보던 그는 그녀가 자신을 슬쩍 바라보자 응? 하는 표정을 짓고는 곧바로 살짝 웃어보인다.
"네, 딱히 없어요."
딱히 먹는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선호하는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는대로 먹는 것에 더 가까우니까.
다시 하트가 떠오르는 것을 보던 그는 버밀리온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묻는다.
"버밀리온 씨는 좋아하는 음식 있나요?" -
248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전 10:36:38확인!
가능합니다 -
249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0:39:10오오! 그럼 시트부터 써야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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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0:41:49아 그리고 강화 이벤트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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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전 10:43:16"헉.."
그녀는 진이 웃어보이자 심장이 멎는 느낌을 받았다.
으윽 이것이 부정맥. 같은 생각을 하며 그녀는 그릇을 비웠고.
많이 먹을 생각은 없는지 더 뜨진 않는다.
"그럼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드릴게요."
그녀는 다짐하듯이 주먹을 불끈 쥐다간 그의 질문에 눈을 깜박였다.
"계란요리? 려나요.." -
252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전 10:43:37직장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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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0:44:46흑...! 오늘은 1월 2일이었군요... 그럼 한 몇시쯤부터 가능하신지.. 제가 잠드는 시간이 워낙 불규칙적이여서 마주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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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전 10:55:37집에 기면 3시 좀 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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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계피쥬스 (6790412E+5) 2018. 1. 2. 오전 10:58:5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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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02:42위키에 엔피씨 올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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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04:13계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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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전 11:12:13확인해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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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16:05아 이것도 같이 물어봤어야 하는데... 흑흑 번거로우시겠지만 드랍박수 한번 더 편하실때 확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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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전 11:24:30박스에 올라온것 만으론 얼마나 강화가 되는건지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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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26:12흠, 그럼 스레주의 강화 이벤트처럼 끝까지 갔을 시에 +0.25나 +0.5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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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전 11:29:555회.
1번 강화시마다 0.1 정도. -
263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전 11:32:48으응....? 스레에서까지 강화를..;; 음 뭐 상관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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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33:14그것도 정리해서 위키에 올려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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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33:49>>2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여기는 실패가 없어요 있으면 멘탈 깨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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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전 11:34:07갱신합니다. 대장장이 캐릭터가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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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36:47네, 타니주의 NPC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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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전 11:38:30아하 npc군요. 능력이 무기 강화라니 뭔가 재밌어 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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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41:29무기 강화를 하며 스레주의 능력 강화만큼 머리를 싸매봐야 겠네요. 허허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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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전 11:45:165번 강화가 0.5. 뭔가 강력하네요.. 과연 티르라크는 어디서 만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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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48:21쉽지 않게끔 할 거에요 흐흐. 만나는 건...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그럼 엑스트라가 쨔쟌해서..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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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전 11:51:47아. 실패 없어요? 그럼 좀 다행이네요. 근데 그러면 강화한 무기가 부러지거나 깨지거나 사라지면 그만큼 전투력이 사라지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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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전 11:52:50고장난 경우엔 가져가면 고쳐주는 걸로.. 해도 괜찮겠죠? 어떻게 강화시킨 무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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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전 11:53:01언젠가 만났으면 좋겠네요.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는 없다고 하셨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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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타니주 (797801E+61) 2018. 1. 2. 오전 11:56:45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를 넣을 걸 그랬나. 여튼 보고싶으면 불러주심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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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12:00:04넣으시면 안됩니다(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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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타니주 (797801E+61) 2018. 1. 2. 오후 12:01:36맞아요 rpg 할 때 느끼는 스트레스를 여기서까지 느낄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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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12:03:14https://youtu.be/vHH777NGkSg
있었다면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겠지만.. 그래도 실패는 좀 그러니까요ㅎㅎ -
279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후 12:25:1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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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12:27:21어서오세요 윈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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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슈나이더주 (548291E+60) 2018. 1. 2. 오후 12:52:2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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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이치노미야주 (45818E+57) 2018. 1. 2. 오후 1:34:42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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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1:40:17어제 잠들어버렸습니다... 죄송해요 타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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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타니주 (797801E+61) 2018. 1. 2. 오후 1:42:58괜찮아요! 그리고 어제가 아니라 오늘 아침이었어요 흑흑.
아 새로 오신 분들은 위키에 추가된 제 엔피시를 구경해주세요!!! -
285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1:47:51앗 그렇네옄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위키는 보고왔어요! 대장장이 언니 머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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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쌍둥이 - 타니바스 (1936709E+6) 2018. 1. 2. 오후 1:57:44"..."
아인은 조금 부끄러운 듯이 뺨을 붉히며 시선을 피했고, 이안은 그걸 보며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인에게는 잘 대해주는데, 믿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제 손이 예뻐요?"
아인은 의아한 듯, 타니바스를 빤히 올려다보며 묻습니다.
이안은 이내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숨을 쉽니다. 일단 잠깐이라도 믿어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일단은 답레 올려요...(피곤) -
287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후 2:26:5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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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후 2:42:4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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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2:59:43갱신해요! >>288 겨울 쥬스 몸은 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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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후 3:06:13>>289 네넹. 쪼까 쉬다보니 그럭저럭 괜찮아졌어요. 어제 저녁밥을 너무 급하게 먹었더니 체해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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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3:24:47>>290 다행이에요..! 많이 아프신가 새벽에 걱정되었거든요. 아프지 마세요 윈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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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3:44:32일상 돌리실분 구해요!! 아 그리고 쌍둥이주랑 렞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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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3:45:51>>292 (덥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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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3:45:55>>292
(꼬물꼬물)
저 여기 있어오! -
295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3:50:03>>293 히리타랑 티르라크중에 골라보시죠.
>>294 이어올게요!! -
296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3:50:31>>295
거마워영!!! -
297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3:52:14>>295 결정하기 어렵네요.. 이럴 땐 다이스를!!
.dice 1 2. = 1
1.히리타
2.티르라크 -
298 타니바스-아인 (797801E+61) 2018. 1. 2. 오후 3:52:19"손만 이쁜 건 아니지만."
이 이상의 염장질은 옆자리에 앉아있는 손님조차 화나게 만들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
슬슬 음료와 디저트가 다 먹은 것처럼 보이자 기지개를 쭈욱 폈다.
"슬슬 돌아갈까? 우리 새 아지트로."
어찌저찌 얻은 아지트다. 앞으로 잘 풀릴지.. -
299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3:53:23히리타인가. 그럼 선레... 를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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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3:53:53>>299 타니주는 멀티시니 제가 써올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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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쌍둥이 - 타니바스 (1936709E+6) 2018. 1. 2. 오후 3:59:12"아무튼 뭐, 돌아가죠."
아인은 그렇게 말하며, 멍하니 앉아있던 이안에게도 말한다.
"자, 이안. 이안도 가자. 어차피 돌아가야 하잖아?"
아인은 그렇게 말하곤 이안에게 손을 내밀고, 이안은 그걸 그저 바라보다가 이내 일어나서 말합니다.
"그럼 가지. ...그리고, 내 동생 애인 씨. 당신 이름이 뭐랬었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 그러니까 내가 그 쪽을 싫어해서 그러는 건 아니고. 들은 기억이 없어서 그래, 아무튼 잘 부탁할게."
이안은 타니바스에게 그리 말하며 어쩐지 답답한 미소를 짓는다. -
302 타니바스-아인 (797801E+61) 2018. 1. 2. 오후 4:03:46"타니바스. 타니라고 불러도 괜찮고."
이안을 향한 감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아인과의 사이를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아인과의 관계로 인해 살의가 타니바스에게로 튄다면 그건좋은 소식일테지만.
"애인은 나지만 오빠는 당신이니까. 항상 동생을 댜 신경써주길 바래."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드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건 경고? -
303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4:04:10>>300 헉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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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4:04:25무료한 오후였다. 나탈리는 지갑에서 손때가 많이 묻은 사진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녀의 기억 속엔 언제까지나 5살짜리 어린 아이일 뿐인 루카스가 사무치도록 보고 싶었다.천천히 손을 들어 제 짧은 머리를 만지작거리던 그녀는 느리게 숨을 내뱉었다. 만일 루카스가 다 컸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머리를 남자아이처럼 자르고 옷도 그리 입었던 것이 거울을 볼 때마다 생각보다 너무 큰 슬픔으로 다가와 다시 기른 것이 현재의 머리 모양이다.
그러나 여전히 거울을 들여다 볼 때면 루카스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동네 사람들이 입을 모아 둘이 똑 닮았다고 말할 외모였는데. 그러한 생각을 하느라 잠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지트 코 앞까지 걸어와 버렸다. 습관이란 참 무섭다고 중얼거리며 발걸음을 돌리던 찰나 그녀의 앞에 졸린 눈의 남성이 보였다. 그때 그 상류층. 구속복을 입은 그를 보자 절로 이맛살이 찌푸려졌다.
“ ... 잠깐 얘기 좀 하실까요?”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묻기 위해 말을 꺼낸다. 상류층에게 말을 거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 이례적인 일이지만은, 그 상류층 역시 이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뭐. -
305 쌍둥이 - 타니바스 (1936709E+6) 2018. 1. 2. 오후 4:21:01"...뭐, 그럼 타니바스라고 부를게☆"
그리 말하곤 이내 다시 평소대로의 경박한 태도로 돌아온다. 진지함이라곤 하나도 없는, 평상시대로의 장난스럽고 경박한 모습과 그 웃음기.
이래야 역시 이안답다.
"아뇨, 타니 오빠. 저는 제가 신경쓸건데요."
아인은, 타니바스가 이안에게 말하자 뭔가를 말하려는 이안의 입을 막고 말한다.
이안이 자길 신경쓰는 게 싫은 모양. -
306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4:25:02"어? 나? 정말..?"
뭐지. 정말 평범하지 않은 일인데.
표정을 보아하니 좋은 일은 아닐 것 같아서 조금 겁을 먹었으나 용기를 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얼마든지요. 저.. 장소를 옮겨야 할까요?"
아니라면 여기서? 이런 경우가 흔치 않아 안절부절 거리는 모습이 훤했다. -
307 타니바스-아인 (797801E+61) 2018. 1. 2. 오후 4:27:15"그래? 그것도 좋지."
스스로를 알아서 케어한다는 건.
이대로라면 힘들 것 같지만. 그런 생각을 하며 타니바스는 기특하다며 아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럼, 또 다음에 봐. 이안."
아지트로 돌아가는 길에는 아인이랑 단 둘이 있고 싶은 모양인지 먼저 그렇게 못을 박아두었다. -
308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4:32:11나탈리는 상대가 부담스러울만치 노골적으로 그를 살폈다.고개를 끄덕이는 그 모습에 가식은 찾기 어려웠다. 껄끄러움을 느끼면서도 다른 상류층에게 보이는 태도에 비해 많이 누그러진 그녀의 목소리가 그에게 전해진다.
“ 여긴 좀 춥죠. 간단히 카페라도 들어갈까요.”
바로 앞이 아지트이니 그리로 들어가 대화를 나눌 수도 있겠지만, 실험체에게 아지트는 끔직한 실험실일 뿐이었다. 거들떠 보지도 않은채 그녀는 가장 가까운 작은 카페로 들어가서 바닐라 라떼 하나를 주문하고 그를 돌아본다. 알아서 주문하라는 듯이 제 것만 계산한 그녀는 구석진 자리로 가서 털썩 앉는다.
“ 왜 실험체랑 자꾸 어울리시는 거예요?“
무덤덤하게 질문을 던지고 의자로 편히 기대며 자세를 바꾼다. -
309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4:36:51뭐를 먹을까 고민하던 히리타는 나탈리와 똑같은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별 의미는 없는듯.
나탈리를 따라 자리에 앉자마자 턱하고 날아온 질문에 바로 즉답했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요."
헤헤 하고 웃는 모습에는 거짓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정말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모양. -
310 쌍둥이 - 타니바스 (1936709E+6) 2018. 1. 2. 오후 4:41:12타니바스가 제 머리를 쓰다듬자 아인은 부끄러운 듯 뺨을 붉히며 타니바스를 가만히 올려다봅니다.
...가라는 의미구나. 이안은 그렇게 받아들이곤 말한다.
"음, 그러면 난 마침 들러야 할 곳이 있었으니까 가볼게. 타니바스, 그러면 나중에 다시 볼까☆"
이안은 그렇게 말하곤 웃으며 뒤를 돌아 걷기 시작하곤 이내 천천히 더 멀어집니다.
이안이 멀어지자 아인은 가만히 웃으며 손을 살살 흔들더니 타니바스를 바라보곤 말합니다.
"그럼 이제, 돌아가요." -
311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4:42:29그러고보니까 타니바스가 아닌 타니바스주에게 묻는 질문인데, 아인의 어떤 점이 좋길래 고백을 받아줬나요... 아직까지도 이해가지 않슴니다 타니바스가 아닌 타니주의 입장에서 아인은 어떤 점이 좋으십니까 흑흑흐륵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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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4: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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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4:44:14지금은 능력을 사용했을 때의 모습이라던지 그 데레데에에 반했지만 그 전엔 그 불안정하고 위태위태한 모습이 좀 끌렸었죠. 흔히 말하는 그 보호욕구를 자극시키는 그런 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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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4:45:04헉 카노스 예뻐...!(반-함)
진주 안녕하세요!
>>313
불안정하고 위태위태한...(메모)
보호욕구를 자극시킨다니 말도안됔ㅋㅋㅋㅋㅋㅋㅋ 얜! 강해요! 멘탈은 그렇지 않지만! -
315 타니바스-아인 (797801E+61) 2018. 1. 2. 오후 4:46:41"응, 좋은 오빠네. 역시."
걱정도 많이 하고. 챙겨주고.
이안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았다가 이내 시선을 아안에게로 옮겼다.
"좋아해, 많이."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아 거의 안다시피 한 상태로 아지트 쪽으로 다시 돌아갔다.
//여기까지로 할까요..! -
316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4:47:10자신과 같은 것을 주문하고 웃는 그의 모습에 말문이 막혀 나탈리는 주먹을 꼭 쥐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했던가. 입꼬리를 비틀어 엷게 지어낸 미소가 금세 사라지고 그에게 독설을 날리려는 순간 타이밍 좋게 직원이 라떼 두 잔이 나왔다고 알린다. 그의 몫까지 들어와 건네주고 제 잔을 거칠게 테이블에 내려놓자 고운 눈꽃 모양의 라떼아트가 형편없이 흐트러진다.
“ 친해지는 게 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이 말도 꽤나 날카로웠다만. 아까 직원의 외침이 없었다면 더한 말이 나갔을 것이다. 나탈리는 쉬지 않고 말을 이었다.
“ ...상류층으로 지낸 지 얼마나 되었나요?”
이어 그녀는 본론으로 들어갈 생각이다. -
317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4:47:21좋아요 타니주! >>315를 막레로 해서 끝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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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타니주 (797801E+61) 2018. 1. 2. 오후 4:47:44카노스!! 정주행하면서 다 봤어요. 세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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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4:48:16>>318
...??? 세이랑 카노스랑 그렇고 그런 사이에요???(눈치못챔!) -
320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4:48:27카노스는 절대 인정 안할겁니다!! 완벽하게 일방적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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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4:49:19아 그러면 세이가 카노스에게 느끼는 감정 자체는 죽창을 맞기에 충분하지만 카노스가 인정하지 않기에 둘 다가 아닌 세이에게만 죽순을 꽂는 그런 느낌으로 하면 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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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4:50:21음 저걸... 죽창을 맞을 관계라고 봐야 할지가 잘 모르겠네요..
카노스는 누가 자신에게 님 세이랑 그러코 그런 관계임? 이라고 하면 창에 능력을 감아 최대 출력과 최대 파워로 창싸대기를 날릴게 100%라서요. -
323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4:50:25"힉."
거칠게 잔을 내려놓는 행동과 더불어 날카로운 나탈리의 말에 눈에 띄게 겁을 먹으며 움츠러들었다.
아무리 봐도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하는 느낌.
"언제부터 라기보다... 항상 이래왔는데요.."
상류층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그러니까 상류층이 아닌 적이 없었던 것이다. -
324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4:50:51카노스 엄청 예쁘네요!! 어서와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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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4:52:44일방적이게 세이가 권력을 악용한 경우군요! 그래도 스톡홀름 신드롬... 두근두근... 앞으로의 일상도 눈 여겨보겠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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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4:52:45네네 고마워요!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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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4:52:50>>322
으음 그렇군요! 그러면 카노스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는 의미에서 세이에게 불 붙인 죽창을 찌르면 될까요? -
328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4:57:05>>327 카놋: 바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로ㅓ 그거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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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4:58:00겁을 먹으며 움츠러든 그를 보자 순간 잔을 얼굴에 집어 던질 뻔 하였다. 하여간에 이 감정이 문제라니까. 나탈리는 자신의 감정을 안에 꾹꾹 담아놓고 덤덤한 말투로 돌리기 위해 애를 썼다.
“ 그런데도 친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하냐고 묻고 있는데요?“
싸늘한 눈으로 그를 마주하다가 잔을 집어 든 그녀는 컵이 떨리는 것을 보고 입도 안댄 잔을 도로 내려 놓았다. 항상 이래 왔다. 항상 상류층이었다. 그런데 친해지고 싶다니 무슨.. 그녀는 주먹 쥔 손에서 힘을 조금 풀며 심호흡을 했다.
“ 그럼 실험체가 죽는 걸 많이 봐 왔겠네요?”
그녀는 계속 마주하고 있던 그의 눈을 이번만큼은 조금 피했다. 부러 잔을 빤히 바라보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것이 미묘하게 슬퍼 보였다. -
330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5:01:29"그야 노력하다보면..."
전부 다 당신과 같은 반응이지만.
음료를 마시지도 못하고 잔을 내려놓은 그녀와는 대조적이게 하지만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한모금 라떼를 들이켰다.
달콤함이 들어가자 좀 편해진듯 다시 풀어졌다가 또 날아온 질문에 다시 쪼그라들었다.
"그렇...죠. 별로 좋은 광경은 아니었어요."
화내고 싶으면 화내도 될텐데. 이런 생각이나 하며 감정을 눌러담는 듯한 나탈리를 빤히 바라보았다. -
331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02:22엔피시를 돌려보고 싶기도 하고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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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5:04:21퇴근 한시간 전에서야 자유를 찾은 진주 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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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05:04안녕하세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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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05:57자유로워진 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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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5:07:32전투가 하고 싶다...
그래도 일단 이어오는것부터 해야지. 아자아자 -
336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5:09:34“ 그 노력을 왜 하냐구요. 알량한 동정인가요? 아니면 가식?“
나탈리는 피식 웃는가 하더니 턱 테이블을 붙잡고 그 여파로 흔들리는 잔을 응시하고 있다.
“ 아. 별로 좋은 광경은 아니였어요?”
놀리듯 말꼬리를 제법 독특하게 올리고 고개를 든 그녀의 눈동자는 놀랍게도 촉촉하였다. 그 눈이 그를 증오하며 응시한다. 무언가 말을 더 하려고 입을 옴짝달싹했으나 아직은 안 되었다. 궁금한 것을 다 묻지 못했으니. 정말이지 무던히 감정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며 그녀가 눈도 깜박이지 않고 그에게 다가갔다. 테이블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금방이라도 코 끝이 부딪힐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댄 그녀가 빠르게 말한다.
“ 루카스라는 아이가 죽는 것을 본 적도 있나요?”
주변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던 사람들도 한기를 느끼고 흘깃거릴 정도로 그녀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
337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14:07여기서 히리타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루카스를 죽였다는 선관이 맺어지면 아주 파바바박 꼬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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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5:14:40>>337 그럼 정말이지 나탈리 난리 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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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5:16:54"둘 다 아니야..."
그로선 조금 드물게 나탈리의 말에 반응해 살짝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감정이 실린 눈은 나탈리의 촉촉해진 상태를 보고 금방 누그러져서 어쩔 줄 몰라했다.
루카스. 그 이름을 나는 들어본 적이 있던가.
가까워진 얼굴을 마주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해버렸다
"...잘 모르겠어요. 기억이 잘.." -
340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17:30>>338 루카스가 죽은 시기가 언제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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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5:17:50으아아 왠지 히리타 괴롭히는 기분이 들어요..ㅠ 저는 히리타 애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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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19:10(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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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5:19:13>>340 약 14년? 13년 쯤 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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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19:42나탈리 입장에선 당연한 거니까요! 그리고 히리타 괴롭히기 좋ㅈ잖아요 만만하고. 스트레스나 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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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Xin - 버밀리온 (9626115E+6) 2018. 1. 2. 오후 5:20:07버밀리온이 애정행각을 보이는 것을 바라보느라 자신의 몫인 라면에 손도 대지 않은 그는 그녀가 그릇을 다 비울 때 쯤 한 젓가락을 집어 입에 넣고 씹는다.
'더 먹으라고 말할까..'
저정도 먹어서 양이 차나. 생각한 그는 아니지, 적게 먹는 쪽일수도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며 입을 다물었고,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준다는 말에 손을 뻗어 그녀의 볼을 쿡, 하고 살짝 찌른다.
"계란..이라...."
단거라거나, 그런걸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예상이 빗나가자 눈을 깜빡이던 그는 '나중에 만들어 드릴까요?' 라고 말하며 웃는다. -
346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5:20:18>>344
아냐 만만하지 않아요..! 그치만 나탈리의 입장에서 마구 화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퓨ㅠ -
347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20:50쌍둥이주 심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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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21:25>>347
? 넹 왜용? -
349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23:11그럼 엔피씨 한번 만나보시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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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25:50>>349
! 엔피씨라면... 티르라크 씨인가요! -
351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5:26:34“ 기억하면 그게 이상한 거죠.”
물기어린 목소리지만 발음이 정확하게 끊어졌다.
“ 원래 상류층들은 자신이 죽인 실험체 따위 신경 안 쓰잖아요. 그 실험체가 어떤 이름을 가졌는지 알 바 아니였겠죠. 그 실험체에게도 가족이 있다는 것이 뭔 소용이겠어요.”
그녀는 시선을 피하는 그의 턱을 손가락으로 살짝 받쳐 올려 자신의 눈을 마주하게 하려 한다.
“ 상처는 저희가 입고.“
루카스.
“ 당신네들은 알 필요도 없었죠.”
내가 언젠가 저들도 겪게 해 줄게.
“ 가족이 죽어도 왜, 누구에게, 어떻게... 하물며 시체는 어떻게 되었는지 조차 제겐 알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녀는 결정했다.
“ 간단히, 당신들 모두가 죽인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말을 마친 그녀가 순식간에 제 잔을 들어서 히리타의 머리에 식지도 않은 라떼를 쏟으려 한다. -
352 Xin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5:28:16진은 드림셀피로 구현하기가 힘드네요.. 눈동자부터가 맞는게 없으니 원..
고로 전투씬을 찍고 싶으신 분은 저에게로..!! -
353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29:27>>350 네!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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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29:49>>353
어맛... 그럼 하죠! 일상!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ㄴ... -
355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5:32:0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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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5:32:39프란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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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32:51안녕하세요 프란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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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카노스 (9626115E+6) 2018. 1. 2. 오후 5:35:13카노스가 세이에 대한 분노를 담아 창을 벽에 후려치는 5시 35분
"으엑"
팔이 저린지 살짝 표정을 찌푸린다. -
359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5:38:22"...아마도 그렇겠죠."
그녀의 발언들은 하나같이 부정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었다. 인간 이하로 보고 있는 현재, 상류층에게 실험체의 이름 같은 건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니까.
눈을 마주칠 자격도 없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시선을 피했고 미안하다는 마음 때문인지 어딘가 앓는 표정으로 입술을 질근거렸다.
"미안ㅎ..."
입을 열던 도중, 뜨거운 라떼가 머리 위로 쏟아지자 미처 피할 생각을 하지 못한 건지 일부러 피하지 않은 건지 그대로 받아내었다.
"으...!"
이미 주위 시선을 마음껏 끌고 있었겠지만 있는 힘껏 입을 다물어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다. -
360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5:38:25반갑습니다. 일상을 구하러
왔읍..습니다. 근데 아무도 없는 기분.. -
361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39:26>>354 아인, 이안, 쌍둥이 둘 다 아무거나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프란츠주 어서와요!! -
362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5:39:45..!!피할 줄 알았는데... 미아내 히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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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39:58프란츠주의 글은 착한 사람만 보이는 글인가봐요. 전 속이 시커매서 마우스로 드래그해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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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5:41:01절대 아니ㅂ니다 글씨 색깔이 하얄뿐이에ㅇㅛ
사실 저도 안보여요 -
365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44:49.dice 1 4. = 1
짝수-쌍둥이
홀수-
1: 아인
3: 이안 -
366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44:54프란츠주, 전투에 굶주린 진주가 있사옵니다만.. 싸우려면 진이 아닌 카노스랑 싸워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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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45:30그러면 선레 써올게요, 아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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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46:05이안 출연 분량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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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5:46:43>>366 엇 돌리실래요..? 프란츠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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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5:46:51아까부터 참아 놓고선 결국 일을 저질러버린 나탈리는 거친 숨을 몰아 쉰다. 그녀는 텅 빈 잔을 제 앞에 두고 입을 다문 그를 매섭게 바라본다. 몸에서 열이 났다.
“ 그걸론 안돼요.”
미안하다는 말은 제가 필요한 게 아니니까요. 어디서 느껴지는 건지 모를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며 그녀는 이미 반쯤 일으켰던 몸을 완전히 피고 일어났다.
“ 기억해요. 당신이 루카스라는 아이를 죽인 거라고.“
매몰찬 말을 마치고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 않은채 밖으로 나섰다. 찬 바람이 훅 들어왔고 휘도는 바람 소리 덕에 그녀의 흐느낌은 조용히 묻혔다.
//막레려나요?? -
371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49:16>>368
앗 그런가...? 그럼 이안으로!
사실 이안은 개인적으로 돌리는 게 잘 없으니까... -
372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5:51:43그렇게 하고싶은 말만 하고선 떠나버린 나탈리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뒤늦게 자리를 벅차고 따라나왔다.
먼저 앞서서 가고있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아 멈춰세우고선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호소했다.
"내가...! 제가 그 사람을 죽였다는 건 완전 억지잖아요!"
이렇게 큰 목소리를 내는 건 간만인지 적응이 안되 후아 하고 숨을 몰아쉬고선 잡은 그녀의 손목을 놓아준 뒤 말을 이었다.
"당신은... 제 목숨을 한번 구해주신 은인이에요. 저는 그 은인한테 제가 저지르지도 않은 일로 미움받기는 싫단 말이에요.."
정말 죽였는지 죽이지 않았는지는 확실하게 모르는 이야기였지만 히리타는 이미 확신한듯 이야기를 진행했다.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하던 와중 감정이 북받쳐올랐는지 눈물까지 그렁그렁 맺혔다.
//아뇨!! -
373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5:52:11막레가 아니었어!! 좋아 이어 올게요(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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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52:21>>371 오오! 이안 파이팅!! 괴롭혀서 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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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53:00히리타 : 상류층, 겁쟁이, 울보(New!)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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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쌍둥이酒 (1936709E+6) 2018. 1. 2. 오후 5:53:37음 근데 티르라크랑 일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려나요?
무기 강화해쭈세요! 라고 하면 되나...? -
377 이안 - 티르라크 (1936709E+6) 2018. 1. 2. 오후 5:55:22그냥 정말 막, 아무렇게나 걸었다. 되는 대로, 적당히 적당히 아무 곳이나. 그냥 생각나는대로 걷다 보니 도착한 곳은... 음, 어디인지 모르겠다!
그래, 한마디로 길을 잃었다는 것이다!
"어, 저기! 안녕하세요. 저 길을 잃었는데 길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 아무에게나 말을 걸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말을 건 대상은, 특이하게도 작업용으로 보이는 고글을 쓴 왜소한 체구의 여자아이. 진짜 조그맣네. 나보다 20cm은 작으려나...? 싶은 소녀였다. -
378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55:25>>376 아, 아뇨. 일단 거리나 아지트나 어디서든 일단 적당히 돌아다니고 계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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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진주 (9626115E+6) 2018. 1. 2. 오후 5:55:27....돌리려 했는데
저 지금 퇴근입니다...!!!!! 아핳ㅎ하핳흫ㅎ히핳ㅎ핳 -
380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5:55:48>>378
그래서 돌아다녔습니다! 대화하다가 강화해쭈세요 하면 되려나... 힣 -
381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56:02그런 이유로 >>377 은 마지막줄만 빼고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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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5:56:04안녕하세요 진주! 오오, 퇴근...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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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5:57:12>>381
어엥ㅇ엥엑 그런 것이군요! -
384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5:57:52"아앙??? 너 누군데 막 말 거는거야?"
이안이 말을 건 상대는 놀랍게도 왠지 화가 잔뜩 나계시는 근육질 엑스트라 2정도였다.
마침 잘됐다 싶은 듯 그는 이안의 멱살을 사정없이 낚아채선 뺨을 찰싹 찰싹 때리기 시작했다.
"마침 잘 됐다. 좀 맞아보자. 어." -
385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5:58:03어랏.. 그럼 일단 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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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58:18올바른 엑스트라 사용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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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5:59:51좋아요. 그럼 컴퓨터니까 프란츠주도 제 엔피씨를 한번 만나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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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6:01:29>>387 엇 npc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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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6:02:25>>388 그냥 적당히 거리를 걷는다나 아지트에서 뒹굴거린다나 상관없으니까 선레를 써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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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03:20"어 아뇨 살려주세요☆"
멱살을 잡히곤 뺨을 찰싹찰싹 맞자 이안은 좀 당황한 듯 하다가도 이내 말합니다.
"음, 아 혹시 상처 없이 멀쩡하게 살리는 게 싫으시면 아예 칵 죽여주세요. 반만 죽이는 건 애매하잖아."
근육질의 엑스트라에게 뺨을 맞으며 그는 말했다. 뺨이 얼얼하지만, 죽일 거면 죽이고 살릴 거면 살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반만 죽는 건 좀 애매하잖어. -
391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6:05:33이안은 과연 맨정신인걸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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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6:05:37"뭐? 뭐야.. 기분 나쁜 녀석..."
이상한 이안의 반응에 성난 남자는 이안의 멱살을 놓아주고선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무기강화를 해주는 녀석이 있다고 해서 찾고 있는데.. 도통 안 보이잖아. 이상한 쪼가리나 주고 말이야."
투덜투덜. 흔한 서브퀘스트의 냄새가 난다. -
393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6:07:21그녀는 다른 조직원들이 임무를 수행할때 아지트에 남아있었다. 한 팔을 잃었기 때문에 전투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아무튼 그녀는 지금 아지트의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 다른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 자신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 이렇게 할 일이 없는 날도 오랜만인데. '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 든 그녀는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무심코 앞을 바라봤다. -
394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07:26"기분 나쁘다뇨. 애매한 건 보통 싫어하지 않아요? 아하하☆"
그는 언제나처럼의 경박함을 유지하며 무기 강화에 대한 걸 듣더니 상대를 빤히 바라본다.
"으엥, 그런 사람이 있어요? 신기하네...☆ 뭔지, 저도 좀 알 수 있을까요?"
이안은 그리 말하곤 활짝 웃어보인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 -
395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6:08:42나탈리는 울음을 참는 것에 익숙했다. 익숙하다고 그것이 늘 쉬운 것은 아니다. 눈물이 흐르기 직전 손등으로 훔쳐내고 흐느끼는 소리가 나오려는 입을 막아 버렸다. 입을 꽉 막고 걷는 그녀를 몇몇은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았으나, 설움이 가득 담긴 그녀의 눈동자를 보곤 이내 모른체 해준다. 누군가가 자신의 손목을 잡기 전까지 그녀는 그렇게 속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걸음을 멈춘 그녀는 손에서 입을 떼고 격해진 감정으로 그를 휙 돌아보았다. 그가 내는 큰소리에 조금 놀랐는지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축축히 젖어 커피물을 뒤집어 쓰고 있는 그와 울지 않아도 우는 것 같은 그녀는 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제가 잊으라고 했을 텐데요. 전 당신을 구한 은인이 되고 싶지 않다구요!!"
소리를 내지른 그녀가 거칠게 그의 몸을 밀쳐버리려 한다.
" 결국.."
말을 꺼내기가 힘든지 휘청이던 그녀가 숨을 고르며 아까와는 달리 발음조차 많이 흐트러진 말을 내뱉는다.
" 당신도. 당신도 그저 위에서 실험체들을 바라보던 상류층일 뿐이에요. 실험쥐가 보기엔 어떤 연구원이 어느 쥐를 죽였던 그저 다 똑같은 살인자일 뿐이라구요. 모두가 루카스를 죽인 거고, 모두가 실험체를 죽인 거예요. 당신이 직접 죽이지 않았다고 해서 그리 간단히 용서가 되는 일이에요?? 내가... 내가 널 어떻게 안 미워해?!?"
그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린다. 사실 힘들었다. 사실은 아팠다. 그래서 무표정을 하고 있지 않으면, 감정을 죽이지 않으면 못 버틸 것 같아서 그랬는데. 드러나 버렸네. -
396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6:10:05"어, 프란츠!"
복도의 맞은 편에서 이름뿐만 아니라 얼굴마저 흐릿한 남자가 친한척을 하며 말을 걸었다. 아마 모어의 조직원중 한명인 모양이다.
"내가 좋은 정보 얻었는데. 알려줄까?" -
397 레쥬스 (6445923E+6) 2018. 1. 2. 오후 6:11:13흐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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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6:11:37>>395 아이고 쓰다가 꼬였네요 ㅋㅋㅋㅋ 손에서 입을 떼는건 뭐야 입에서 손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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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6:11:59레쥬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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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아인 (797801E+61) 2018. 1. 2. 오후 6:12:26"흠,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자."
의외로 순순하게 남자는 아인에게 구겨진 종이조각을 내밀었다. 종이엔 안 좋은 글씨체로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
'어이, 당신! 지금 무기가 불만족스럽지 않나? 그렇다면 찾아오도록. 내 소굴에.'
...끝? -
401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6:12:51어서와요 레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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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6:12:59' ..? '
눈앞에 알듯 모를듯한 남성이 자신에게 말을 걸자, 그녀는 일단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남성의 말에 답했다.
" 무슨 정보입니까? "
어쩌면 적의 정보일지도. 그런 생각을 하며 그녀는 관심이 있는 듯 핸드폰을 집어넣었다. 무슨 정보라도, 설마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 -
403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6:13:22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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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16:47"...? 당황스럽네요, 이거. 음... 어떻게 해야 이 사람한테 가는걸까요..."
그는 한숨을 푸욱 내쉽니다.
"같이 한번 찾아볼래요? 초면에 이러기엔 뭔가 죄송하지만!"
얼얼한 뺨을 붙잡은 채 웃으며 말합니다. -
405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6:19:05"그, 그치만.."
그녀의 강한 거부에 또 위축된 히리타는 밀쳐지자 정말 힘없이 바닥에 풀썩 주저앉게 됐다.
그 상태에서 그녀가 하는 말들을 멍하니 듣고 있다가 눈가에 눈물을 손등으로 슥슥 닦아내고선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용서해달라는 소리는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 미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그냥.. 그냥..."
이미 증오를 품고 있는 상대에게는 뭘 말해도 상관이 없나.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저 주먹을 꽉 쥐며 가만히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
406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6:20:00"무려 무기강화에 관한 이야기. 내가 이걸 어떻게 알게 됐냐면-."
왠지 느낌상 지금 가로지르지 않으면 쓸데없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 같다. -
407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6:21:34"내가? 너랑? 으으으음..."
남자는 별로 안 내키는 듯한 표정으로 이안을 위아래로 내려다보다 고개를 저었다.
"아니, 왠지 넌 이상해서 말이다. 찾을 거면 혼자 찾도록 하시지."
종이를 돌려받지도 않고 남자는 턱턱 걸어가버렸다. 종이엔 정말 그 내용이 다일까..? -
408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6:22:03렞 오셨네요! 그치만 지금은 손이 바쁘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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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23:44"그런가... 이상해요? 내가? 이상하다니... 너무해라☆"
이안은 그렇게 말하곤 이내 턱턱 걸어간 남자를 보다가 종이를 다시 살핀다. 뒤집어서 보기도 하고, 여기저기 정말 최대한 세세하게 살펴본다.
혹시 쌀공예 수준으로 작게 뭔가가 써있지는 않으려나 싶어서. 근데 그 정도면 아예 보이지도 않겠지...?
"진짜 이거 뭐 있을 것 같은데." -
410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6:23:53" 죄송하지만, 중요한 부분만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
그녀는 남성의 말을 자르며 본론부터 말해주기를 부탁했다. 그것을 알게 된 계기라던가, 아주 흥미롭지 않은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가장 궁금한 것을 알아야 할 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그 무기 강화라는 것을 어디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 -
411 겨울맛 쥬스 (7431742E+6) 2018. 1. 2. 오후 6:24:15넘어질 뻔 했습니다. 식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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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6:24:38히익 넘어질 번 했다니 윈터주... 안 다치셨어요?(도담도담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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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6:25:28"아? 응. 그래. 그렇지.."
왠지 아쉬워보인다.
"아 근데 그 전에 말이야. 너 내 이름 기억해?"
프란츠는 이 남자의 이름을 모른다. 그저 인상으로 봤을 때의 이름을 찍을 수 밖에 없다. 이 남자의 이름은...
1. 재인
2. 제임스
3. 존 -
414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6:26:55정말 단순하게도 뒤에 진짜 장소가 적혀있었다. 장소는 어느 공원의 남자화장실.
...응? -
415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30:15"...으엥?"
뭐지, 왜 이걸 발견 못 한거지 저 남자.
일단 그는 그 공원의 남자화장실로 가 보기로 한다. ...그보다 누가 이런 걸 써 놓은거지...? -
416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6:30:51안그래도 작은 체구를 가진 그녀가 몸을 웅크리고 찬 바닥에 앉아 있으니 더욱 작아 보인다. 초라하다는 말이 어울릴 법한 모습으로 멍하니 있던 그녀가 천천히 입을 연다. 힘이 빠져 정말 무엇도 할 수 없었다. 그가 말을 잇자 그녀는 짜증이 치밀었다. 루카스는 본성이 참 착했다. 그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 나는 네가.. 그냥 날 싫어 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밀치면 날 더 밀쳤어야죠."
조금만 멀리서 들어도 바람소리로 들릴 정도로 소리에 힘이 없었다.
" 그래야 내 맘이 더 편하거든요."
들어난 감정을 천천히 추스리고 원래의 침착함을 되찾아가지만, 여전히 겉으로 표는 난다. 그녀의 슬픔이.
" 근데 그런 모습을 보이면 흔들린다구요. 역시 난 당신이 싫어요.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
그녀는 속으로 되뇌었다. 그는 살인자다. 앞에 그는 무조건 살인자며 루카스는 제 모든 것이었고, 상류층에겐 반드시 복수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앞에 선 그는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로 미움받기 싫다고 말했고. 따라서 그녀는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 할 말 있음 하고 가 버려요. 나중에라도 루카스가 기억나면 말하러 와 주시구요."
어서 그가 사라지고 혼자가 되었음 좋겠다. 갑자기 수면욕이 마구 솟는다. 역시 잘 때가 가장 편해. -
417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6:32:09남자화장실에 도착한 이안은 곧 누군가가 뒤따라왔음을 깨닫는다.
"어이~!! 뭐야!! 왜 안 찾아보고 화장실이나 들리는 거야!?"
아까 그 남자가 따라오고 있었던 모양이다. -
418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6:35:05" 아뇨.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제임스씨가 아닙니까? "
감으로 찍었다. 아마 그녀 입장에서 가장 적당한 이름이 아니었을까. 틀린다면 그녀는 사과한 뒤 적당히 넘어갈 생각이다.
" ..무기 강화에 대해서는, 정보를 주지 않으시는군요. "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딱히 다른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
419 히리타-나탈리 (797801E+61) 2018. 1. 2. 오후 6:36:49"...."
역시 이런 증오가 담긴 말은 언제 들어도 적응도 안 되고 항상 똑같이 아프다.
싫어해달라고, 밀쳐달라고. 그녀가 원하는 건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며 시선을 내리깔고만 있었다. 이따금 그녀를 흘긋 흘긋거리며.
루카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다. 나중에 돌아가면 여기저기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가능하다면... 가능하다면 그 루카스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 찾아서.. 알려드릴게요."
손등으로 흘러내리는 눈물과 커피를 닦아냈다. 정말 엉망진창이 된 기분이네.
"그럼 덜 미워해주시는 거죠.." -
420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38:02"...?"
이안은 좀 당황하다가 말합니다.
"글쎄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이안은 당당하게 그리 말합니다. -
421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6:38:54"제임스라니...."
그의 얼굴은 사실 좀 더 흔한 존에 가까운 얼굴이었다.
"역시 기억하고 있었구나! 다들 존 같은 얼굴이라고 존으로 기억해서. 공원에 있는 여자화장실로 가면 될거야. 아마."
뭔가 신빙성이 없지만 다른 단서도 없다. -
422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6:40:18"나를 시간낭비하게 만들다니. 진짜 너는 맞아보자."
남자는 소매를 걷어올리며 이안에게 다가갔다. 이제 말로는 안 통할 느낌이다. -
423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42:31"아니 애초에 찾을 거면 혼자 찾으라고 해 놓고서 따라온 게 잘못 아닌가요...?"
이안은 그리 말하더니 이내 처량하게 그를 바라봅니다.
나이프, 꺼내면 안돼는데... -
424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6:44:00"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얻었군요. "
그녀는 일단 남성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남성에게 다시 고개 숙여 인사한 그녀는 그대로 자신의 무기를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여자화장실.. 뭔가 탐탁치 않아 보였지만, 그녀는 입구까지 걸어가 문을 열어보았다.
" ..계십니까. "
그렇게 크지 않은 목소리로 말한뒤, 그녀는 문을 활짝 열고 뭐가 있는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
425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6:45:04"남자라면 주먹으로 말해라!"
아주 뻔히 보이게 동작이 큰 주먹을 이안을 향해 날렸다. 체중을 실은 공격은 강력해보이나... 정확도는 영. 여튼 피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얼굴을 맞을 것이다. -
426 나탈리-히리타 (171464E+63) 2018. 1. 2. 오후 6:45:48그의 말에 나탈리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루카스, 라는 이름과 죽인 사람, 두 단어가 머릿속을 빙글빙글 돌며 두통을 더하였다.
" ...당신이 실험체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듯, 저도 당신만은 덜 미워하도록 노력해 보겠어요."
코끝으로 진한 커피 냄새가 감돈다. 꽤 뜨거웠을 텐데. 일부러 맞았으려나. 그녀는 고개를 한 번 푹 숙였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 과정이 무척 느렸다. 아까부터 진정하려고 애를 쓴 보람이 있는지 침착해진 몸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해 나름 서 있을 수는 있었다.
" 이제 정말 가 주세요."
단호가 말을 맺은 그녀가 그에게 보이지 않을 씁쓸한 웃음을 조금 머금었다. 역시 그녀는 상류층이 싫었다. 그는 모르겠지만, 만일 그가 자신의 이름을 물어봤다면 그녀의 태도는 확 바뀌었을테지. 당신은요... 친해지고 싶다고 하지만 여전히 상류층이고 전 여전히 실험체네요. 별 말을 꺼내지 않고 생각만으로 묻어두고 그녀가 뒤로 돌았다.
//막레겠죠? 수고하셨어요 히리타주! -
427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6:46:19"...있는데요."
칸막이 안에서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평범하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 같기도.. 장소가 틀린 걸까. -
428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6:47:20수고하셨어요 나탈리주! 그래서 그 루카스는 대체 누가 얍 해버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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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6:48:27>>428 사실 아직 정확히 안 정해졌어요..! 어느 상류층 하나가 악역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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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6:49:18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히리타로 해버릴까요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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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알렉세이 - 테오도르 (2365149E+5) 2018. 1. 2. 오후 6:49:18남성이 테이블 위에 두 손을 올려 잠시 스푼을 내리고 스스로 깍지를 끼며 씁쓸한 웃음을 흘리는 당신을 바라봤다, 손가락에 감긴 새하얀 은과 붉은 보석이 광채를 띄었지만.
이제는 세상에 반쪽 말고는 없는 셈이었다.
"...괜한걸 물었군."
혼잣말을 하다 다시 잡은 스푼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대화가 끊어지는것이 싸늘했다.
/답을..이제...봤... (도게자 -
432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6:49:32알렉세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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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6:49:50" 아. "
여기가 아닌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다시 문을 열고 나가볼까 생각했지만,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녀는 적당히 손을 씻는 척하며 그 자리에 서있었다. 지금 누군가 나온다면 여성치고는 좀 커다란 사람이 그대로 보이지 않을까. -
434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6:50:01>>430 히리타주가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요!! 그래버릴까요?
-
435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50:21"어, 아니 주먹으로 말해야 한다면 저는..."
이안은 그렇게 말하며 피한다. 그러곤 그 뒤에 말을 덧붙인다.
"남자이길 포기하고 싶은데요! 왜냐하면 주먹보다는, 칼로 말하고 싶으니까!"
뭔가 이상한 답을 하며 그는 그 남자를 피하다가 실수로 품 안에서 나이프를 떨어트린다.
"아 떨어트렸네." -
436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6:54:08"...저기요.."
칸막이 안에 있던 여성이 말을 걸어왔다. 설마...!?
"여기 안에 휴지가 없네요.."
설마했던 휴지 없는 화장실이었다. -
437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6:55:41"아니!?"
이안이 주먹을 피하자 남자는 보기좋게 벽에 머리를 들이받고는 정신을 못차렸다.
그 상태에서 정신이 들자 그의 눈안에 들어온 건... 칼...!
"히, 히익. 처음부터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더니....!"
공포에 빠졌다. -
438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6:56:19>>434 와 그럼 정말 말도 안되게 히리타는 나쁜놈이 되겠네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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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6:56:34???이랑 이안이 둘다 허당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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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6:57:17>>438 나중에 나탈리가 알면 진짜 멘탈 부서지겠네요. 동생 죽인 상류층을 제 손으로 살렸으니...
-
441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6:57:49"에, 아니 저 나쁜 사람 아닌데요...?! 저 그러니까, 그... 이거 도검소지허가 받은 물건이거든요...??? 나쁜 데에는 안 써요! 그냥 호신용입니다!"
이안은 그리 말하며 칼을 줍더니 다시 품 안에 넣는다.
그러곤 이내 덧붙인다.
"저 진짜 나쁜 사람 아니에요..."
그러곤 양 손을 제 머리 뒤로 해서 항복의 의사를 표한다. -
442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6:57:49" 죄송합니다. "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는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세면대에 날 봐달라는 듯 놓여있는 두루마리 휴지가 눈에 띈다. 그녀는 그것을 그대로 여성이 있는 칸막이에 건네고 다시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 여기가 아닌가. ' -
443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6:57:49>>440 그러고보니 그렇게 되겠네요. 이런 드라마틱한 관계 너무 좋아요. 흐흐흐흫
-
444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6:58:35>>443 저도 좋아요 ㅋㅋㅋㅋ 나탈리한텐 많이 미안하지만.. 고통받으라고 만든 캐니까!!(사악)
-
445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6:59:38"그럴 수가.."
절망에 빠진 그녀.
"감사합니다!"
프란츠는 경험치가 오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여자화장실을 나가자 바로 반대편에 보이는 남자화장실. 설마.. 제임스가 헷깔린 건 이거였던 걸까.. -
446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6:59:50갱신합니다.
돌리실 분? -
447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후 7:00:46>>446 음 저요?
-
448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7:01:02"그, 그렇게 피해자를 안심하게 만들고 죽이는 살인마.. 들어본 적이 있어.."
정말 그런 살인마가 있기야 하겠지. 세상 어디선가엔.
"무기고 뭐고 상관없으니까 살려줘!!"
남자는 공격할 것 같이 우렁찬 목소리로 외치며 도망가버렸다. 그러고보니 남자는 주먹 어쩌고 하더니 무기 강화는 왜 찾은 걸까.. -
449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7:02:17"엥, 아뇨 그러니까 안 죽일건데..."
아니 이게 뭐냐고요... 저 살인마로 오해받은 건가요?
그는 이내 그렇게 도망간 남자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내쉽니다.
"아무튼, 음... 남자화장실이랬는데."
그는 이내 그가 떠나간 곳을 보다 남자화장실로 들어갑니다. -
450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7:02:50' 결론은, 여기인가. '
프란츠는 별 생각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입만 열지 않으면 여자인 것을 들킬 일도 별로 없다고 생각했고, 사람이 있으면 다시 나가면 되니까..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그녀는 문을 열었다.
' 설마.. ' -
451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7:03:16>>477 그러죠.
제로 유진이 있고.
원하신다면 제 엔피씨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미는 장담할 수 없지만.. -
452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7:03:20시몬주 어서오세요!!
-
453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7:05:33남자화장실 안은 매우 평범해보였다. 적어도 겉은.
칸막이가 닫혀있는 걸로 보아 열어보면 뭐가 있을지도. -
454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7:06:16다행히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그저 평범한 화장실로만 보인다.
대담하게 칸막이를 열어보는 방법도 있지만.. 사람이 있다면...? -
455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7:09:34' ... '
그녀는 칸막이를 열어보기로 작정했다. 설마 문 하나 안 잠그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도, 우선 가장 왼쪽의 문부터 천천히 두드려봤다. 안에 사람이 있다면 그냥 두고, 없으면 바로 열어보는 걸로.
' 정말 여기에 있는걸까.. '
이쯤 되면, 그녀도 조금씩 의아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
456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7:11:03프란츠의 설마했던 예상이 들어맞았다. 가장 왼쪽의 문안에 노크를 했는데 반응이 없었고, 그저 변기에 앉아만 있는 남자가 보였다.
"오호. 실수로 온 건가? 아니면 알고서?" -
457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후 7:13:10>>451 핫! 의사쨩 만나볼래요 그러면.
윈터랑 이브이 아니 이브 중 누구 만나보실래요? -
458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7:13:55흠.. 둘 정도면... 레주레주 계신가요?
-
459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7:14:13쾅.
소리나게 그녀는 문을 닫았다. 그러고는 다른 곳을 살펴보기 위해 다음 칸들을 하나씩 두들겨보기 시작했다.
' 그냥.. 나갈까. '
다른 사람이 보면, 뭔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까. -
460 테오도르-알렉세이 (7138102E+6) 2018. 1. 2. 오후 7:15:47꽤나 기뻤더라지. 이 반지를 선물했을 때 네가 보인 반응은 남은 기억만큼이나 달콤했다. 기억해도, 곱씹어도 자극적인 단물은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 단맛을 싫어하는 걸지도 모르지. 쉽사리 스푼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제 주인을 바라본 그는 조용한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웃음을 흘렸다.
"...나야말로 이런 얘기를 해버렸으니."
그는 안경을 고쳐 올리며 어깨를 으쓱였다.
"뭐, 이반. 네가 불쌍한 내 곁에 있으면 되잖아. 안그래?" -
461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7:16:13"....아니. 자네."
칸막이 안에 있던 남성이 말을 걸어왔다.
"무기 때문에 온 것 같은데. 아닌가?"
이 사람한테 말을 거는 게 맞았는듯. -
462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7:16:52"..."
그냥 적당히 칸막이 하나를 골라 톡톡 노크해보았다. -
463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7:18:30>>457 전 누구든 상관없습니다만..
다이스를 굴려보겠습니다.
.dice 1 2. = 2
1.윈터
2.이브 -
464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7:18:55" 그렇습니다. "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남성이 있는 칸막이 앞에 섰다. 대체 화장실에 왜 들어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찾아냈다는 사실에 그녀는 조금 마음을 놓았다.
" 당신이 그 사람입니까? "
정확히는 당신이 그 무기를 강화해준다는 사람입니까.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었다. -
465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7:19:32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아니야. 옆으로 가 보라고." -
466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7:21:05"그럴리가. 나는.. 문지기 같은 느낌이지."
그는 주머니를 뒤적뒤적거리더니 왠지 찝찝해보이는 손수건을 하나 꺼냈다.
"이걸로 눈을 가린 상태로 데려갈거다. 장소가 알려지면 곤란하거든."
남자는 허락을 구하는 듯 손에 손수건을 쥔 채 프란츠를 바라보았다. -
467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7:21:55"......"
이안은 한 칸 옆으로 가서 또 다시 노크했다.
음... 이래도 괜찮은 걸까. -
468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7:23:07"..."
안에 인기척은 느껴지는데 반응은 없다. 여긴가! -
469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7:23:45이안은 이내 그 칸을 살짝 열고는 안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이래도 괜찮은가 싶어서 괜히 조심스러워진다.
"저기..." -
470 겨울맛 쥬스 (9679507E+5) 2018. 1. 2. 오후 7:23:56>>463 네넹. 선레는
.dice 1 2. = 2
1. 계피쥬스
2. 겨울맛 쥬스
가 하는걸로 -
471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7:24:04그녀는 고개를 끄덕인후 그대로 손수건으로 눈을 가렸다. 함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지만, 혹시 그렇다면 어떻게든 빠져나오면 되니까.
" 그럼. "
먼저 안내하라는 뜻인 듯 하다. -
472 ???-이안 (797801E+61) 2018. 1. 2. 오후 7:25:56"이 장소는 알고 찾아온 건가? 아님 실수로?"
왠지 이 자리에 앉아서 이 대사를 매우 많이 쳤을 것 같은 남자가 그리 말했다. -
473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7:26:23이브는 밖에 나와 벽에 기대며 한숨을 쉬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래서는 안되었다. 자신이 있었더라면 도움이 될 수 있었을까? 그래봤자 이런 부상당한 몸으론 도움도 될 수 없었겠지만...
"복잡해."
이브는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다른 사람들이 죽어가는 게 슬펐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과연 그런 세상이 올 지 의문이었지만. -
474 ???-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7:28:06쭉 직진을 하다가 왼쪽으로 가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가기도하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그냥 대놓고 헷깔리게끔 하려는 수법인듯.
여튼 어느정도 걷다보니 도착한 듯 어떤 방안에서 손수건을 걷고 남자는 사라졌다.
"좋아, 오느라 수고 많았어."
뭔가 난잡해보이는 방. 그 정가운데에 의자에 앉은 조그마한 소녀가 보였다.
"무기 강화 때문이지?" -
475 역병 의사 (7878789E+6) 2018. 1. 2. 오후 7:28:46오오 그대는.
어찌하여 이 곳에 기대어 독백하는가?
이브는 싸한 느낌과 함께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는다. -
476 프란츠 - ??? (9957458E+5) 2018. 1. 2. 오후 7:29:39" 그렇습니다. "
그녀는 눈앞에 있는 소녀를 보며 조용히 자신이 메고 온 가방을 내려놓았다.
// 엇 저 잠시 밥먹고 올게요..!! -
477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후 7:31:45게
릴
라
출석체크 -
478 Xin 주 (8523431E+6) 2018. 1. 2. 오후 7:32:10진주 출첵!!
-
479 티르라크-프란츠 (797801E+61) 2018. 1. 2. 오후 7:32:40"좋아! 처음이니까 보수는 받지 않아."
저게 무기들인가. 티르라크는 바퀴가 달린 의자를 끌고 다가가 발끝으로 가방을 툭툭 건들었다.
"너, 이름은? 나이는?"
//다녀오세요! -
480 이안 - ??? (1936709E+6) 2018. 1. 2. 오후 7:32:50"일부러 찾아왔는데요."
이안은 그리 말하곤 웃습니다.
//음 잠깐 멈추죠! -
481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7:33:05저 출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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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7:33:06게릴라!?
타니주 출첵! -
483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7:33:16저 있습니다만.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
484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7:36:20우에ㄱ 밥먹다가 달려옵니다..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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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알렉세이 - 테오도르 (2365149E+5) 2018. 1. 2. 오후 7:37:58웃음을 흘리고 안경을 고쳐 써 올리는 모습에 남성 또한 픽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곁이라."
칙칙한 퇴역군인으로 위안이 되겠냐며 말을 덧붙이던 남성이 다시 고개를 들어 당신과 시선을 마주했다.
"상관 없겠지, 언제 죽을지는 서로 모르겠다만." -
486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7:38:02출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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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후 7:38:28참가하실 캐릭터를 한개씩 써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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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7:39:21유진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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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Xin 주 (8523431E+6) 2018. 1. 2. 오후 7:39:22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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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7:39:31히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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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7:39:36그 계피주 저희 나중에 돌려요!!!!!!
그리고 이번엔 이브로 참가할게요! -
492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7:40:26프란츠로 갈게요! 무기 강화는 일단 나중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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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7:40:51>>491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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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7:41:19네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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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7:44:27전 언제나처럼 쌍둥y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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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7:46:01* 본 이벤트는 데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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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7:46:14데플 없는 이벤트...!(눈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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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7:46:54마구 굴리면 되는군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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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7:47:45매지컬이면 저번에 그 마법사일까요? 히리타 하기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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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7:50:03어느날, 그들은 어떠한 문 앞에서 눈을 뜬다.
Life는 검은색의 문 앞에서.
More는 붉은색의 문 앞에서.
Empire는 푸른색의 문 앞에서.
그리고 그 문의 옆에는 마술사가 있었다. -
501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7:50:37전 나탈리요! 데플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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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7:51:09늦답해써..ㅠ
-
503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7:51:36"...?"
까만 문 앞, 그리고 그 옆에는 마술사가.
"...어라☆"
이안은 그렇게 중얼거립니다. 그러곤 아인을 툭 칩니다.
"...뭐지."
이안에 의해서 툭 쳐진 아인은 그렇게 말합니다. -
504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7:52:19그러고보니 데플이 없다는 건, 엄청 평화롭거나 죽이지는 않는데 죽기보다 더한 고통을 주거나 둘 중 하나라는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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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7:52:20"누구시죠?"
이브는 생경한 풍경을 둘러보다 마술사에게 말을 건다. 저 사람이 나를 여기로 보낸 걸까? 여긴 어딜까? 등등 질문은 많지만 생략하도록 한다. -
506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7:52:38' ..? '
갑자기 무슨 일이지. 그녀는 문을 잠깐 바라보더니, 그 옆에 있는 마술사가 신경쓰였는지 마술사를 천천히 살펴보기 시작한다. 이 사람이 나를 데려온건가.
' 그건 그렇고.. 무슨 의미일까. 이 문은. ' -
507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7:52:55푸른 문 앞에서 눈을 뜬 그녀는 이건 또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마술사를 바라본다.
" ...?? 제가 왜 여깄어요?" -
508 테오도르-알렉세이 (7138102E+6) 2018. 1. 2. 오후 7:53:24"이쪽도 나사 빠진 군견인데 뭐."
시선을 마주하자 그는 꽃받침을 하며 눈꼬리를 휘어 여우마냥 히죽 웃었다. 싫음 말고. 얄밉게 덧붙여보인 그는 흘끔 창 밖을 향해 눈을 굴렸다. 하기사, 언제 죽을지는 서로 모르겠지만.
"이반은 안 죽을 것 같은데. 것보다 파르페 안 먹을거야?"
히죽히죽.
//앗 테댕이도...가능..할까? :0 -
509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7:54:35[Life]
"제 이름은 매지컬★매직. 마술사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쇼를 보여드리려 왔는데 말이죠.."
그는 검은 문을 열고서는 들어가보라며 손짓했다.
"미래의 문입니다, 거짓말은 없이! 이 나라의 미래가 보일테니 속는셈치고 구경해보시죠." -
510 Xin (8523431E+6) 2018. 1. 2. 오후 7:54:48"????"
왠 문. 고개를 갸웃이던 그는 마술사를 발견한다.
"아 그때 그 마법적★마법"
저거 뭐에요. 라는 눈빛을 한다 -
511 히리타 (797801E+61) 2018. 1. 2. 오후 7:54:50"당신 그떄 그 사람이죠..?"
그 상반신 날라갔던 사람. 왜 안 죽은 거야.. -
512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7:54:59바로 레스 써주세욤! 테댕테댕!
-
513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7:55:19"...으엥...?"
아인은 표정이 썩어들어갑니다. 그러곤 이내 들어가 보라는 말에 이안을 먼저 툭 쳐서 들여보내곤 저도 들어갑니다. -
514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7:56:16" 어 뭐야. "
유진은 갑자기 눈 앞에 펼쳐진 풍경?과 마술사를 보고 고갤 갸웃했어.
" 꿈인가, 그럼 그냥 더 자야겠다. "
그렇게 이야기하며 하품한 유진은 이불을 상상했어.
꿈이라면 뿅 하고 나오지 않을까 하고. -
515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7:58:52[Empire]
".........."
마술사는 말 없이 문을 열었다.
"이것은 과거의 문이랍니다."
그 말이 끝나는 순간 푸른 손들이 문에서부터 튀어나와 그들을 데리고 들어가버렸다. -
516 히리타 (797801E+61) 2018. 1. 2. 오후 7:59:33"으와와와아!?"
바둥바둥 거리며 쏘옥 들어갔다. 완전 호러잖아. -
517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7:59:40이 나라의 미래라... 왠지 엄청 안좋을 것 같단 말이지. 그녀는 마술사의 말에 네에 네에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열린 문을 향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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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8:00:30아, 이건 정리해야하는 이벤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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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01:03해주시면 감사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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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02:43[Life]
그들은 거의 폐허가 된듯한 수도에서 나오게 된다. 뒤에는 문이 있는걸 보니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듯.
바닥에 굴러다니는 신문을 보니 날짜를 1년후, 고작 1년이 지났는데 이 모양이란걸까.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이 사는지도 의심스러운 환경이다. -
521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8:03:22음, 갑자기 생각난건데 미래의 문으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는데 거기에서 갑자기 마술사가 나오면서 "자, 아무것도 없죠? 이 백지인 미래는 여러분이 꾸며나가는 겁니다! 와아"하고 끝나는 건 아니겠죠? 뭔가 캠페인...
-
522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8:03:51"심한데요..."
이브는 혀를 차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고작 일년만에 이리 된다는 게 말이 되나... 그녀는 일단 신문을 대강 훑어봐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질 알아내려 한다. -
523 나탈리주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8:04:25" 이게 뭐하는 짓이..??!"
그녀는 말을 채 끝마치지도 못하고 손들에 의해 문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
524 알렉세이 - 테오도르 (2365149E+5) 2018. 1. 2. 오후 8:04:40나사 빠진 군견이라, 참 어울린다며 대꾸하던 남성이 눈을 휘어 웃으며 꽃받침을 하는 당신의 모습에 잠시 생각해본다.
군견인가 여우인가, 어느 쪽이던 상관 없겠지.
"모르는거지, 당장 내일 죽을지도."
히죽이는 당신을 바라보며 말을 덧붙인다. 무슨 일이 있던 너보단 늦게 죽을거다.
/ 저도 이어도 될까요..? -
525 테오도르 (7138102E+6) 2018. 1. 2. 오후 8:04:49붉은색 문. 잠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를 생각하며 마술사를 바라보았다.
"왜 제가 여기 있는건지..." -
526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05:17알렉세이주도 참가 참가
-
527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8:05:46"이게 무슨..."
이안은 좀 당황하며 그리 중얼거린다. 그러곤 이내 주위를 열심히 살피며 돌아다닌다.
아인은 반대로 신문을 주워 읽는다. -
528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06:32[More]
"이것은 현재의 문이랍니다, 아 참 저는 매지컬★매직! 마술사죠."
그는 그렇게 말하며 붉은 문을 열었다.
"자 여행을 떠날 시간입니다."
문은 진공청소기마냥 세사람을 빨아들였다. -
529 알렉세이 (2365149E+5) 2018. 1. 2. 오후 8:07:04문이 있단걸 확실히 확인 한 뒤에, 남성은 근처 건물을 찾아보려 움직인다.
주로 인적을 찾기 위해서. -
530 Xin (8523431E+6) 2018. 1. 2. 오후 8:07:34"네가 누군지는 굳이 설명 안해도 ㄷ"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문에 빨려들어간 그는 입모양으로 욕설을 내뱉는다. -
531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8:07:57" 아 뭐야. "
유진은 나오라는 이불은 안 나오고 웬 손들이 튀어나오자 짜증을 냈어.
그래도 뭘 어쩌겠어.
별다른 저항 없이 끌려들어가는걸. -
532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8:08:50' 현재. '
그녀는 그 말을 되뇌이며 문 안으로 빨려들어 갔다. 마술사의 정체가 무엇이든, 그녀는 이 문 너머에 대체 뭐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추측만을 남기고서.
" ... " -
533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09:24[Life]
주변을 둘러봐도 인기척이나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시체는 좀 보였지만..
신문에는 다른 나라의 침공을 막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쓰여있다, 정보로 보아하니 레지스탕스가 남아있다는 모양인듯 했지만..
- 쾅!
갑자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
534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12:02[Empire]
문으로 빨려들어가자 보이는것은 실험실이었다. 그들의 앞에 보이는것은 샨델이었으나. 그녀는 그들이 갑자기 나타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듯했다.
사실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었고, 그들이 철창안에 갇혀있다는것과. 실험실 중앙에 무언가 외국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 나라말고, 외국인이라면 어떨까- 계속 궁금했는데. 이렇게 샘플이 많이 찾아오다니."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상황이 심상치않다. -
535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8:12:16"결국 전쟁의 말로는 이것이군요..."
그녀의 낯빛이 급속히 어두워졌다. 사람을 능력자로 탈바꿈하게 만든 전쟁은 결국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온건가.
그러다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리자 그쪽을 쫓아간다. -
536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8:13:19"...!"
쌍둥이는 이내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들리자 그 곳으로 달려갔다. -
537 테오도르 (7138102E+6) 2018. 1. 2. 오후 8:14:03"여행이고 뭐고 상황을 설명 해 주시ㅁ"
히오스도 아니고!!! 문에 빨려들어가며 그는 자신도 모르게 깨갱 소리를 내었다. -
538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8:14:21보스의 얼굴이 보여서 순간 멈칫했어.
유진은 침착하게 주변을 살폈지, 철창 안? 그리고 어째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이 보이는 걸.
" ...... " -
539 히리타 (797801E+61) 2018. 1. 2. 오후 8:15:07"왠지.. 실험체가 되버린 것 같은데.."
분명, 과거라고 했었지. 현재 엠파이어의 리더인 샨델을 빤히 바라보았다. 나는 못 알아보는 건가. -
540 알렉세이 (2365149E+5) 2018. 1. 2. 오후 8:15:29터지는 소리가 들려오자 그 근처로 찾아가려 한다, 몸을 근처 엄폐물에 숨기며.
-
541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8:16:25철창안에 갇힌 모습이 되자 나탈리는 찰상을 양 손으로 꽉 쥐고 밖을 바라보았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샨델까지. 외국인들을 샘플이라고 칭하는 걸 보면 또 무슨 실험이라도 하려는 것일까. 그녀는 일단 입을 다물었지만 분노에 찬 표정이다.
-
542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16:38[More]
그들이 눈을 떴을때 보인것은 이 나라가 아니었다, 다른 나라.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타국이었다.
그 나라와 싸우고 있는 군인들은 Pyxis의 군인들로 보였고, 그들은 힘없는 민간인들을 마구 쏴죽이고 있었다. -
543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18:51[Life]
폭발의 근원지로 가자 Life의 멤버들이 보인다, 시간이 흘러서인지 약간씩은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것은.
다른 나라의 병사로 보이는 이들에게 쫓기고 있다. 상대는 굉장한 능력들을 선보이며 Life를 줄여가고 있었으며.
선두에 있었던 텔롯과 파인은 그나마 반항을 해보지만 별 효과는 없어보인다. -
544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8:20:46"아직까지도 싸우고 계셨구나..."
아는 얼굴이 보이자 그녀는 아련한 표정을 짓는다. 적국의 병사들은 이렇게 강한데... 그녀는 한숨을 쉰다. 뭔가 도울 방법이 없을까? -
545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21:34[Empire]
"약물을."
샨델이 그렇게 말하자 실험실 안으로 들어간 군인들은 외국인들에게 무언가를 주사했다.
주사를 맞은 인물들은 몇초가 지나고나자 갑자기 발작을 시작하며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그 자리에서 전부 죽고 만다.
"아~ 뭐야, 저 먼나라 대통령의 딸이라기에 조금~ 기대했는데."
샨델은 태연하게도 그렇게 말하며 손톱을 다듬더니 어깨를 으쓱였다.
"저쪽이 알면 전쟁이 될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알 게 뭐야= 우리한테는 '능력자'가 있는걸." -
546 이름 없음 (797801E+61) 2018. 1. 2. 오후 8:21:42앗... 히리타 빼고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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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8:22:04" 전쟁.. "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모두 죽어가며, 설령 법이 있더라도 철저히 무시당하는 끔찍한 것.. 그녀는 죄 없는 자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문득 자신의 가족을 떠올렸다. 그때도 이렇게 참혹했었지.
" 하지만 저것은, 이 나라의 군인인가.. "
그녀는 그 상황을 의외로 점잖게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이 나라의 밖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도. -
548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23:19앗 일이 생기셨나보네요,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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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테오도르 (7138102E+6) 2018. 1. 2. 오후 8:25:49눈을 뜨자 보인것은 익숙치 않은 풍경. 그는 본능적으로 이 장소가 자신의 나라가 아님을 직감했다. 타국인가? 떨리는 눈동자로 주변을 돌아보자 자국의 군인으로 추정되는 자들은 민간인을 쏴죽이고 있었다.
"이게, 무슨..."
대체 왜? -
550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8:26:03나탈리는 주사를 맞고 죽어가는 외국인들을 가만 응시했다. 그녀의 눈은 뻘겋게 분노로 충혈되어 있었고, 이어 샨델을 노려본다.
" ..루카스도."
그도 저렇게 죽었을까. 창살을 쥔 그녀의 손에 힘이 자꾸만 들어갔다. 그러나 이것은 과거랬지. 아마 여기서 나서도 뭔가 바뀌거나 하지는 않을 터. 그녀는 굉장한 자제력으로 감정을 억눌렀다. -
551 Xin (8523431E+6) 2018. 1. 2. 오후 8:27:54"아까, 그 남자가 현재 어쩌고 하지 않았나"
중얼거린 그는 민간인을 한번, 군인들을 한번 쳐다본다.
"도와야 되나..."
고민은 하지만, 딱히 움직이지는 않던 그는 다른 곳을 둘러보려 해 본다. -
552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8:28:15" 뭐? "
유진은 잠자코 눈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지켜보다가 샨델이 하는 말에 눈썹을 꿈틀하며 철창을 콱 잡았다.
지금 뭐라고 한 거야.
외부에서 먼저 능력자로 위협해온 게 아니었어? -
553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30:17[More]
군인들은 오히려 즐겁다는듯이 민간인들을 죽이고, 그들의 물건을 강탈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아이와 함께 도망치던 아이의 엄마는 다리에 총을 맞고 넘어지고 만다.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그녀는 More측을 바라보며 아이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들이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것을 보고 적측의 간부라도 되는줄 안 모양인데..
군인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총구들 아이의 머리에 들이댔다. -
554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8:31:01이번턴 팻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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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8:34:29" ... "
지금 여기서 여성을 도운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나 그녀의 생각이 다다르기도 전에, 이미 그녀의 한 팔은 어느새 나타난 권총을 들어 군인에게 쏘고 있었다.. 그녀 스스로도 놀랄 만할 일이었다.
" 아. "
그저 본능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 -
556 슈나이더주 (548291E+60) 2018. 1. 2. 오후 8:34:36난입각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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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34:43[Empire]
"어디보자, 그래... 문헌의 조사는 어떻게?"
"네, 이번에 새로 발견한 사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하로 보이는 남성은 문을 열었고, 곧 닥터가 나타난다. 그들은 본적도 없는 사람일터지만.
"꽤 재밌는 사실인데, 아마도 과거에도 능력자라는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근데 왜 갑자기 능력이 사라져버린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는 큼큼, 헛기침을 하더니 말을 이었다.
"그로인해 몇가지 실험을 해봤는데, 이 약물과 가스에는 꽤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라구요?"
? -
558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36:01[Life]
무언가 번쩍 빛나는가 싶더니 텔롯을 포함해 Life의 인원이 반정도 쓸려나간다. 무엇이었는지 생각할 겨를은 없다.
어느새 다른 병력들이 그들을 표적으로 삼고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앗 거기.. 뭐해요! 빨리 도망쳐요!"
파인은 당신들을 발견했고, 어서 이쪽으로 오라며 손짓했다. -
559 Xin (8523431E+6) 2018. 1. 2. 오후 8:37:26"아"
눈 마주친 것 같은데.
다리에 총을 맞고 넘어진 여성을 보던 그는 시선을 아이의 머리로 총구를 들이대는 군인들로 향한다.
"1. 구하고 어그로가 끌린다. 2. 무시하고 뒤늦게 이쪽을 발견한 군인들한테 쫒긴다."
1번이 더 낫겠지. 중얼거리며 검의 끈을 잡고는 군인을 향해 무기를 휘두르려 한다. -
560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8:39:02"히유~ 이게 뭐란 말입니까~.."
손으로 눈을 가렸다가 때자 나쁜놈들이 다가오는게 아닌가.
"작전상 후툅니다."
파인의 소리침을 듣고 잽싸게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가기. -
561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8:40:19" 이쪽은 거들떠도 안 보는구만.. "
유진은 짜증이 난 채 철창을 걷어찼어.
어쩔 수 없이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그저 들을 뿐이었지. -
562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8:41:03"..."
쌍둥이는 이내 어쩔 수 없다는듯이 파인에게 달려갔다. -
563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8:41:09"네?"
픽션에서 묘사된 것처럼 시간 여행을 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건 아니었던가? 이브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적측에 하트를 몇 발 쏘곤 도망치려 한다. -
564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8:41:12어느 남성이 나타나 알 수 없는 말을 조금 하더니, 약물과 가스에 뭔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나탈리의 눈썹이 꿈틀한다.
"...???" -
565 테오도르 (7138102E+6) 2018. 1. 2. 오후 8:41:16상황을 파악하자마자 피비린내가 코를 훅 끼치고 들어왔다. 여성은 자신과 조직원에게 아이만이라도 살려달라 간청했고, 그는 잠시 입술을 자근 깨물더니 자리에 엎드려 네발로 섰다.
"아무리 그래도 아이는 아니지."
그리고 개의 형태를 띄곤 군인들을 향해 뛰쳐들며 그들을 물어뜯으려 했다. -
566 알렉세이 (2365149E+5) 2018. 1. 2. 오후 8:42:28죄송합니다, 일이 생겨서 텀이 너무 길어질것 같습니다. 빠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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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8:43:53엇.. 알렉세이주 안녕히 가세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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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8:44:25알렉세이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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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계피주 (7878789E+6) 2018. 1. 2. 오후 8:44:33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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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8:44:49알렉세이주 일 잘 해결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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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44:57[Life]
파인에게 다가가자 그녀는 충전이 완료된 텔레포트 장치를 가동시켰고, 그들은 순식간에 폐건물로 변한 빌딩으로 전송된다.
"하아.. 남은 사람들이.... 어?"
그녀는 곧 당신들을 살펴본뒤 눈을 크게 떴다.
그도 그럴것이.
"분명히 죽었을... 어?" -
572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45:13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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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8:47:28"..."
쌍둥이는 가만히 파인을 바라보았다.
그러곤 이내 아인은 분명히 죽었을, 이라는 말에 조금 당황하다가도 다시 온건히 웃는다.
이안은 반대로 여전히 얼이 빠져 있지만. -
574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48:04[Empire]
"뭔데?"
"이게 원래 자연적으로 발현될 능력이 아니라, 억지로 이상한 능력을 심어넣는 개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는 당신같이 자연적으로 발현한 능력자들을 제외하고, 가스나 약물로 발현된 능력자들은- 하고 운을 떼더니
"최대 3년 정도밖에 못 산다고 하더라구요? 능력을 과도하게 쓸수록 수명이 더 깍이기도 하고."
라며 대단히 섬뜩한 말을 웃으면서 내뱉었다. 더 가관인것은 샨델의 반응이었는데.
"아 그래? 상관없어." -
575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8:48:54"저는 죽었던 거였나요?"
이제 겨우 스무살인데... 너무하네. 이브는 한숨을 내쉬다가 덤덤히 파인의 시선을 받아친다.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과거에서 왔어요."
그녀는 결국 사실을 토로하기로 했다. -
576 테오도르 (7138102E+6) 2018. 1. 2. 오후 8:49:03엇...알렉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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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8:49:23..최대 3년.. 와...(할말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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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후 8:49:38오 그럼 능력 발현된지 1년가량 이라고 했으니 길어야 2년가량 남았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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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49:57[More]
세명의 공격에 군인들이 쓰러져 나가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그 틈에 이 나라의 군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튀어나와서 광범위한 능력으로 잔병들을 쓸었다.
그는 그나마 살아있는 시민들을 챙기고는, 당신들에게 다가온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피해가 조금이라도 줄었어요."
그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뒤에, 잠시 따라와줄 수 있겠냐며 말했다.
"사례를 하고 싶은데.." -
580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8:50:20이건 또.. 충격적인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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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8:50:23음... 앞으로 길어야 2년하고 반의 반년?
일단 쌍둥이는 능력이 발현된 걸 반년 전쯤으로 잡아뒀거든요. -
582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8:50:42숨을 돌리며 텔레포트 장치에 기댔다.
"뭐 죽은 사람이라도 돌아왔나?"
주위를 쓱 둘러본다. 이 곳 누군가는 1년 뒤엔 죽은 사람이였나. -
583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8:52:26" X친. "
유진은 비속어를 서슴없이 내뱉으면서 철창을 꽉 잡았어.
원래부터 별로 호감은 없었지만 정말 비호감이야.
샨델에 대한 평가를 조용히 내리며 유진은 이를 갈았지.
" 얼마 안 남았나, 아 이럴거면 좀 놀게라도 해 주던가. " -
584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8:53:06" ..사례를 받으려고, 한 일이 아닌데도. "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확실히 방금 전의 공격은 거의 무의식에서 이끌어 낸 것이니.. 그녀는 남성의 권유에 일단은 따라가 보기로 했다. 지금의 상황이 조금 궁금해지기도 했고.
" 알겠습니다. "
그녀는 그렇게 말한 뒤, 군인들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
585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8:53:24" ..하"
그녀는 허탈하고 짧은 웃음을 터뜨리더니 허둥지둥 권총을 찾아 창살 사이로 샨델의 머리를 쏘려 한다. 분노로 인해 잠시 이곳이 과거라는 것을 잊어버렸다. -
586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54:37[Life]
"제 기억이 맞다면 네명 모두, 9개월 전쯤..."
그녀는 이브의 말을 듣고는 말을 멈췄다. 과거? 그런 터무니 없는 말을 믿어야하나? 하는 표정.
그러나 확실히 죽은 사람이 살아서 눈앞에 있었으니, 그녀는 말을 믿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시 돌아가는거겠죠? 아직 다들 살아있는 시간대로?"
그녀는 무언가 전해줄게 있다는듯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엠파이어의 보스는 강력해요, 네.. 하지만 진짜 무서운건 닥터에요, 모어를 이끌던 남자요." -
587 Xin (8523431E+6) 2018. 1. 2. 오후 8:55:05"어차피 갈 곳도 없으니"
그는 군인의 뒤를 따라 걷는다. -
588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8:55:50아, 이번 이벤트에서 데플이 없다는 건 대신 앞으로 데플이 확정되어 있다는 의미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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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8:56:24그냥 오늘 이벤트는 데플 없다는 말인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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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8:56:26"......"
9개월 전이라. 그럼, 죽는 게 확정되어 있다는 걸까.
모르겠다.
"...닥터ㅡ, 라고 한다면. 그래요. 그 사람이죠."
이안은 사뭇 진지한 태도가 되었다. -
591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8:56:42[Empire]
샨델은 나탈리의 총알을 손가락으로 막아내고는, 저걸들도 처리해. 라고 말한뒤에 실험실을 나섰고, 닥터도 따라 나간다.
그리고 조명이 밝아지는가 싶더니 실험실 안으로 전기톱을 든 거한이 나타난다. 전기톱도 특대 사이즈.
"......."
곧 싸우라는듯이 철창이 깨졌다. -
592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8:56:50>>589
그런 의미가 맞겠지만 저에겐 저 의미로밖에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
593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8:57:139개월 전... 그렇다면 지금으로부터 3개월 후에 난 죽는다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드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이브는 잠시 땅을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든다.
"닥터요? 그 사람이 왜..."
뭔가 배신이라도 한건가? 등골에 소름이 오소소 돋는다. -
594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후 8:58:44행동 하기에 다르겠죠 뭐.
죽을수도 있고, 안죽을 수도 있고. -
595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8:59:48어차피 죽으면 또 어떤가요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데플 있는 거 감안하고 시트 낸 사람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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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8:59:55" 아 뭐야, 왜 그랬어? "
아니 이해는 하지만.
유진은 나탈리에게 그렇게 말하면서 전기톱을 든 거한이 실험실에 들어오고, 철창이 깨지자 땅을 박차고 달려나갔어.
" 비켜 임마! 여기서 나갈거야! "
유진은 그렇게 소리치며 배트를 아래에서 위로 쳐올렸어. -
597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9:00:00설마 해피엔딩이 없겠어요! 그렇죠..?(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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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테오도르 (7138102E+6) 2018. 1. 2. 오후 9:00:17국력이 강해서 좋을진 몰라도 광기로 몰아서면 저주일 뿐이라니까. 타국의 군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광범위한 능력으로 군인들을 쓸어버리자 그는 인간으로 돌아오며 머리를 휘휘 저었다. 털이, 아니, 머리카락이 헝클어졌잖아.
"....감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례? 그는 정말 괜찮을까, 하는 눈으로 주변을 살피다 흔쾌히 응했다.
// 3년안에 리리를 따라가겠군요 :3..!! 그 이전에 날뛰어라 테댕쓰! (테댕이: 아? -
599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9:01:17굳이 해석을 부정적으로 할 필요는 없죠.
선천적으로 능력이 발현하는 경우도 있다고 방금 나왔고, 어디까지나 정보 제공이라고 봅니다. -
600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9:01:44"환장할 노릇이군."
9개월전엔 이미 죽은 사람이라니. 우리 모두가.
"그러니까 모어는 상종해선."
안된다니까 글쎄. -
601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03:01[More]
군인이 데려간곳은 어디 초소라거나 그런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대통령이 머무는 집이었다.
응, 대통력 자택에 들어와버렸다.
"이 사람들이?"
중년 정도로 보이는 남성은, 누군지도 모르는 당신들을 흔쾌히 받아주며 식사를 대접했다.
조금 너무 조심성이 없어보이기도 하는데..
"시민들을 도와줘서 고맙네, 혹시 원하는게 있나?" -
602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9:03:52하긴 그렇지만 좀 당황스러우니깤ㅋㅋㅋㅋㅋㅋㅋ
뭐, 저도 데플을 노리고 있지만 그게 능력에 의한 자연사인 건 싫어서 그래요. 싸우다가 죽었으면 좋겠어... -
603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9:04:46그녀는 총알을 간단히 막아 낸 샨델을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 나가고 나자 깊게 숨을 내쉬었다. 자신은 언제쯤 죽을까 생각하던 찰나 몸집이 큰 남성이 전기톱을 들고 나타났다. 그녀는 욕설을 내뱉으며 남성의 다리를 노리고 총을 쏜 다음 거리를 벌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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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Xin (8523431E+6) 2018. 1. 2. 오후 9:06:04"갑자기 스케일이 커지는데요.."
대통령 저택이라니. 그것보다도 군인들이 있는 걸 보니 엄연한 전쟁일 터인데, 대통령의 집이 남아있는게 신기하다.
"여기.. 그니까 이 나라는 어느 곳인지,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자세하게..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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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06:27[Life]
"그는 누구의 편도 아니었어요, 라이프도 모어도, 엠파이어도.. 그저 광기에 빠진 미친 사람일뿐.."
파인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가장 전투력이 높았던 멤버들을 약물을 이용해서 죽인 그는, 이 나라 전체에 혼란을 가져왔고.
그와 동시에 적국이 침공하기 시작했어요. 내전으로 피해가 막심했던 우리는 거의 순식간에 수도를 포함한 모든 도시가 섬멸당하기에 이르렀고.."
그래서 지금.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무언가를 말하려다가 갑자기 말을 멈췄다.
".....윽."
벽에서 튀어나온 칼이 그녀를 찌르고 있었다. 아마도 공간 이동계 능력자.
거기에 빌딩으로 병력들이 몰려드는 소리까지 들린다. -
606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9:08:03"...! 자, 잠깐만요 파인. 일단, 잠깐만. 많이 아파요?"
아인은 순간 당황해서 그렇게 말하더니 파인에게 다가갑니다.
그보다, 잠깐. 뭘 들은거지? 뭐?
...그럼, 닥터를 먼저 살해하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 건가?
이안은 그렇게 생각했다. -
607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9:08:09" 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의 상황이, 궁금하군요. "
언제부터 일어난 것일까. 먼저 선공한것은 어느쪽인가. 물어보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일단 그녀는 이 전쟁이 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했다. 누가 우세하고, 누가 열세인가. 그것이. 하지만 외부인에게 그것을 알려줄지는.. 과연 어떨까.
" ..조금 무례한 질문이었군요. 죄송합니다. "
그녀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
608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9:11:11"패망이라는거군. 결론은."
나라도 빨리 이 곳을 뜰까 싶었지만. 적국이 쳐들어온다는데 내가 어딜 숨어.
"이크, 우선 산개하자. 닥터를 죽이는 건 우선순위에 새겨놓고."
엠파이어는 도대체 뭘 하고 싶은거지? -
609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12:09[Empire]
거한은 깡깡- 소리를 내며 공격들을 맞았다. 사람이 아니라 강철을 때리는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곧 전기톱에 시동을 걸고, 뒬로 물러난뒤에야 전기톱을 휘두른다. 맞지 않을 거리.. 인데.
- 스윽
갑자기 공간이 찢기는가 싶더니 두사람의 등뒤에서 전기톱의 날이 나타나며 그으려 한다. -
610 테오도르 (7138102E+6) 2018. 1. 2. 오후 9:13:34뭐야. 갑자기 스케일이 엄청 커져버렸는데. 대통령의 자택에 얼떨결에 들어오게 된 그는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에 조심성이 없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남성을 바라보았다.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전쟁의 원인...이 있는지요..?" -
611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9:14:12"그게 무슨..."
파인의 말에 그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닥터가 그런 일을 하다니. 물론 이브 본인은 그를 완전히 믿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설마 또 소속된 조직을 배신하는 일을 할까 싶었었다. 이브는 입을 헤 벌린 채 그녀의 말을 듣다가 갑자기 벽에서 칼날이 튀어나와 그녀의 복부를 찌르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파인! 괜찮아요?"
허나 빌딩으로 적들이 몰려오자 입술을 꾸욱 깨물다 적들에게 하트를 마구마구 발사한다. 그들을 막기 위함이다. -
612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9:15:24" 뭐야 ㅆㅃ! "
유진은 손이 저릿저릿한 느낌에 혀를 내두르다가 거한이 전기톱을 휘두르자 눈에 망원경이라도 달았나 하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오싹한 느낌과 함께 뒤에서 전기톱이 나타나자 다시 거한에게 달려들었어.
라기보다는 빙 돌아서 실험실 문을 향해 돌진하네. -
613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9:17:46" 뭐 몸이 저딴식이야."
그녀는 옆의 실험체를 흘끔 보더니, 글쎄? 하고 답했다.
" 헉"
뒤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자 재빨리 전기톱을 피하려고 몸을 앞으로 굴린 그녀는 다시 자세를 잡고 일어나며 남성을 바라본다. 저걸 어떡해야 한담. 거대한 호랑이 하나를 소환한 다음 그녀는 그것을 세밀하게 조종하여 남성의 틈을 노리고 톱을 피하여 목덜미를 물어뜯도록 하게 하려 한다. -
614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19:25[More]
"?"
그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와서 시민을 구한건가.. 하는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곧 별로 상관없다는 표정을 하는거보면 낙천적인 사람일지도.
"내 딸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네, 그러다가 우연히 정보를 듣게 되었지. 픽시스에서 벌어진 실험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그럼에도 그는, 정확한 사실이 아닐거라 믿고서 샨델과 연락을 시도했다고 했다.
"그때의 그녀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군, 그녀는 씩 웃으면서. '어라? 어떻게 알았대?' 라고 말했고.."
아예 그쪽에서 먼저 전쟁을 선포하고 동맹국들과 함께 우리 나라를 공격하기 시작했네. 그는 그런 사실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그들은 무슨 실험을 했는지 능력자들을 대동하고 우리를 공격했고, 우리 나라로서는 막을 방도가 없었지만...
전세가 거의 기울어졌을때, 우리나라에서도 능력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네. 다른 나라의 능력자보다 강력한 이들이 말일세."
그래서 지금의 비등비등한 전황까지 오게 된거라며 그는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전쟁에서 피해를 받는건 결국 힘없는 시민들이지, 물론 그 여자에게 감정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런 전쟁 끝낼 수 있다면 끝내고 싶다는게 본심이네.."
그는 앗, 하고 괜한 소리까지 했다며 웃어보였다. -
615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후 9:21:53레주 저 이번턴 잠시 빠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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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22:55[Life]
"여기가 제 무덤인가 보네요. 후후..."
그녀는 벽을 폭발시키며 통로를 막고는 당신들에게 비상구를 가리켰다. 다른 병력들과 함께 막아보겠다며 상처입은 몸으로 앞을 가로막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잔해들을 바라보다가 살짝 뒤를 바라본다.
"우리는 별로 친하지 않았지만, 막상 또 여러분이 죽고나니까 엄청 그리워지더라고요. 점점 동료들도 죽어가고.. 그런 상황에서. 여러분들과 같이 지내던 생황이 그리워지곤 했어요."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고, 여러분들이 정말 과거에서 왔는지도 모르겠지만. 거기에 여러분들을 보낸다고 미래가 바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바꿔주었으면 하네요. 미래를.."
그녀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가라며 벽을 무너트려 자신들까지 고립시켰다. -
617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9:24:44" ..결국은, 픽시스쪽에서 먼저 문제를 일으킨 거로군요. "
그녀는 현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았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이쪽의 정부는 썩을대로 썩어버린 거겠지. 대통령의 말을 들으며, 그녀는 전체적으로 납득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죽어나가는건 군인과 민간인일 뿐이니까. 높은 직위의 사람들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는 그 이외에는 딱히 할말이 없는지 가만히 자리를 지켰다. 설령 있다해도 여기서는 잠시 다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기에. -
618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25:05[Empire]
거한은 호랑이에게 목이 물리고도 멀쩡하게 유진을 따라갔다. 문은 열리지 않는다. 이 거한을 쓰러트리고 나면 느긋하게 부수기라도 할텐데.
그리고 이내 거한은 유진의 오른팔을 잡더니 무슨 빼빼로 부러트리듯이 똑하고 반대쪽으로 꺽어버렸다.
"......."
이어서 몸을 돌려 나탈리에게 전기톱을 휘두른다. -
619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9:25:48"안돼요! 파인!"
이브는 파인이 고립되자 이를 으득 갈며 저 상황을 타파할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녀는 주먹을 꽉 쥐고 한참동안 파인과 다른 동료들이 있던 곳을 바라보다가 어쩔 수 없단 듯 비상구 쪽으로 향했다. -
620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9:26:24"...!"
둘은 멍하니 그걸 바라보다가 결국엔 이를 악물고 비상구 쪽으로 향한다. -
621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9:29:45" 이런.."
별 타격이 없어보이자 유진에게 다가가는 거한을 문 호랑이를 자신에게 오게 하여 올라탄다. 이러면 더 빨리 도망다닐 수 있겠지. 저 톱에 한 번이라도 공격을 받으면 바로 치명상일 것 같았다.
거한이 나탈리에게 전기톱을 휘두름과 동시에 나탈리는 호랑이를 탄 채로 높이 점프해 거한의 뒤로 가 허리에 나이프를 꽂아 넣으려 한다. -
622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9:30:19" 아 미X놈아! "
유진은 팔이 그대로 부러져 꺾이자 고통에 신음을 흘리면서 꺾인 팔에 기를 모았어.
강철같은 단단함이어도 부술 수 있으려나. 알게 뭐야.
" 내가 할 줄 아는게 얼마나 된다고. "
유진은 이를 악물면서 팔에 모였던 기를 터트리고 거한의 어깨를 노려 배트를 휘둘렀어. -
623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32:36[Empire]
거한은 어깨에 배트를 맞고도 별 다른 데미지가 없다는듯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얄미운 제스쳐.
그리고 이어서 나탈리가 허리에 나이프를 꽂으려하자 그것을 그냥 맞으며 ㅡ 어차피 튕겨 나간다 ㅡ 뒤로 돌더니.
툭하고 검지 손가락으로 나탈리의 옆구리를 스쳤고. 고작 그것뿐인데 옆구리가 포탄이라도 맞은것처럼 터져 나간다. -
624 도베르만 (7138102E+6) 2018. 1. 2. 오후 9:35:34그는 입술을 자근자근 깨물었다. 예의가 있는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래, 그래. 딸을 실험의 희생양에 쓴것도 모자라 전쟁을 선포했고. 픽시스가 문제를 일으켰다니. 그는 잠시동안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조용히 그를 바라보았다.
"...저희가 그 실험의 결과물입니다."
따지고보면, 피해자이기도 하고. 라고 덧붙이며. 능력을
얻고 목숨을 건진 사람도 있겠지만 원치도 않는 능력으로 모든걸 잃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그는 후자에 속했고, 능력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도울 방법이 있다면 좋을텐데. 저는 전쟁을 멈추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끔찍한 광경을 더 보고싶진 않았고. -
625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9:40:06나이프가 꽂히지 않자 나탈리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얜 대체 어떻게 해야 상처 낼 수 있는거야? 고민하던 나탈리는 옆구리를 감싸쥐고 거한에게서 최대한 멀리 호랑이를 조종해 거리를 벌렸다.
" 아윽.."
금세 붉어진 피가 바닥에 뚝뚝 흘렀다. 호랑이에서 내린 그녀는 거한이 전기톱을 든 손에 권총을 여러발 쏘며 소리를 질러 관심을 끌려 했다.
" ..이봐!"
그리고 나탈리가 눈을 노리고 권총을 쏨과 동시에 호랑이가 무척 빠르게 거한의 손에 들린 전기톱을 물어 가려고 한다. 성공할 지는 모르겠지만. -
626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40:23[More]
"......."
그는 식사중에 미안하다고 말하려다가, 테오도르의 말에 눈을 크게 떴다. 그러나 잠시 후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녀도 아마 알고있을걸세, 전면전으로 픽시스가 승산이 없다는것을. 우리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우수한 인재를 잠입시킨적이 있었지."
......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어, 능력자가 아닌 무언가를.. 그것을 조사하고 가능하다면 파괴해줄 수 있겠나?"
그는 그렇게 말하며 통신기를 건네주었다. -
627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9:41:01" 야 어디 보냐!! "
유진은 뒤돌아본 거한을 보며 배트로 계속 등짝을 내리쳤어.
그러면서 닿을 때마다 계속 기를 터트려 추가적으로 데미지룰 주려고 했지.
" 네, 상대는, 이쪽이다, 멍청아!!! " -
628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9:44:34그건 그렇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갑자기 이런 일을 맡기다니.. 그녀는 조금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통신기를 받아들었다.
" 목표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습니까? "
설마,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짐작만으로..? 그녀는 점점 더 의문이 가기 시작했다.
-
629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45:19[Empire[
거한은 한바퀴 돌면서 전기톱을 휘둘렀고, 공간이 찢어지면서 호랑이가 두동강이 난다.
그리고 거기에 이어서 유진의 배가 깊게 갈려나가고, 나탈리의 오른팔을 잘랐다.
눈에 총알이 맞아도 깡깡 거릴뿐 데미지는 없음,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기어올라올 뿐이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 -
630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9:47:32"흠.."
그녀 스스로 자신을 고립시키자 비상구 쪽을 바라보았다. 또 한 명 잃었군.
"빨리 움직이자, 미래를 바꿔 파인을 살려야 할 거 아니야." -
631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49:14[Life]
그들은 무사히 빠져나가서 문앞까지 도달 할 수 있었다.
돌아갈까? -
632 Xin (8523431E+6) 2018. 1. 2. 오후 9:49:57'어쩌다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맡게 된 느낌인데..'
잠시 고민하던 그는 프란츠가 받아든 통신기를 흘끗 보더니 시선을 대통령에게로 돌린다.
"그.. 길안내라거나, 무언가가 어떤 것인지라거나.. 그런 식의 정보를 더 알 순 없을까요."
맨 땅에 헤딩하는 짓은 그닥 하고 싶지 않으니까. -
633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9:51:18"돌아가야겠지. 이 곳에선 더 이상 우리가 할게 없어."
쌍둥이와 이브를 번갈아봤다. 동의하지?
그는 준비됐다. -
634 쌍둥이 (1936709E+6) 2018. 1. 2. 오후 9:52:07"...역시 돌아갈 수 밖에 없지?"
"...그래. 그럼... 돌아가죠."
아인과 이안은 그리 말했다. -
635 도베르만 (7138102E+6) 2018. 1. 2. 오후 9:53:14일이 꽤나 기묘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개는 전면전에서 자신의 나라가 불리하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재미있게 흘러가잖아. 응.
"능력자가 아닌 무언가라...아무런 정보도 없는건가요? 외형이라던지, 유추할 수 있는 것이라던지.."
통신기를 받아들이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부탁인데 거절할 수 없으니. -
636 이브 (9679507E+5) 2018. 1. 2. 오후 9:53:44"돌아가요."
이브는 짧게 말했다. 방금 전 파인과 동료들의 모습이 머릿속을 맴돈다. 마음이 심란하다. -
637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57:13[More]
"길안내.. 길안내라. 그래 내가 보낸 이는 모어라는 조직에서 잠시 간을 보고 있다고 했는데 아나?"
그는 사진을 건넸다. 근데 사진에는 사람이 아니라 창이 있다. 그리고 이 창.... 뭔가 익숙한 모양새인데.
그리고 이어서 그는 테오도르와 프란츠의 말에 다른 사진을 보였다.
동그란 기계장치, 앞에 사람이 서있는데 크기를 비교해보니 로켓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그거밖에 해답이 없네, 그들이 싸움을 질질 끄는 이유가.."
그는 부탁한다고 말했고, 곧 돌아오라고 말하는것처럼 그들의 앞에 문이 나타난다. -
638 나탈리 페이지 (171464E+63) 2018. 1. 2. 오후 9:57:29그녀의 팔이 댕강 잘려나가고 같은 실험체 여성의 복부에 깊은 상처가 나자 나탈리는 이를 악물고 비명을 겨우 참아냈다.
" 시간을 끌테니, 문을 부숴줘!"
여성에게로 조금 다가가 귀에 속삭인 다음 거대한 불곰을 소환하여 괴물의 앞을 막아서고 문으로 접근 못하게끔 한 다음 권총을 쏘아대며 시선을 교란시키려 해 본다. -
639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9:57:56" 커흑..! "
너덜거리는 복부를 그나마 멀쩡한 한쪽 손으로 눌러 복부에서 새어나오려는 것들을 막았어.
피는 줄줄 흐르고 있지만..
유진은 침착하게 호흡하며 기를 복부에 둘러 간신히 막을 만들고 손을 뗐어.
" 아 쒸..갑자기 과거랍시고 던져놓고는 이게 뭐하는 짓거리야! "
아까 그 문은 어디있어?!
유진은 악을 쓰며 거한에게서 멀어지려고 했어. -
640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9:58:14[Life]
그들은 원래 있던 아지트로 돌아오게 되었다.
문은 온데간데 없고, 마치 꿈같은 감각이 맴돌다가 사라진다.
// 수고! -
641 유진 (7878789E+6) 2018. 1. 2. 오후 9:59:04>>639 타이밍이.
+그러다가 들려온 나탈리의 말에 문을 배트로 내리찍었어. -
642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10:01:00[Empire]
"타임 오버에요, 이러다 죽겠군요."
그런 목소리와 함께 매지컬★매직이 다시 나타난다. 그는 망토를 펄럭이는가 싶더니 두 사람의 눈을 가렸고. 곧 다시 눈을 떴을때..
그들은 아지트에서 눈을 뜬다. 마술사는 온데간데 없고 상처도 다 치유되어 있었다.
/ 끗끗 -
643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10:01:40"자, 이제 닥터가 나쁜놈이라고 떠벌대다가 뜬구름 잡는 소리하냐며 눈초리를 받으면 되는건가."
그는 품 안에서 담배팩을 꺼내들고 필터에 바람을 분 뒤 입에 물었다.
"답도 없군."
연기를 내뱉으며 고개를 푹 떨궜다. -
644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10:01:54라이프랑 엠파이어쪽 수고하셨습니다.
쪼끔 아쉽네요- -
645 나탈리주 (171464E+63) 2018. 1. 2. 오후 10:02:29저 거한 너무 무서웠따... 수고하셨습니다 레주!
-
646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10:03:32수고하셨습니다.
-
647 도베르만 (7138102E+6) 2018. 1. 2. 오후 10:05:56사진을 보자 개는 흥미롭다는 눈으로 기억에 내용을 담았다. 로켓정도의 크기, 동그란 기계장치. 뭐 레이저인가? 전부 태워버리려 하는건가..? 아니면...고개를 모로 기울이며 생각에 잠긴 개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뭐, 목표가 생겨서 자살할 생각은 접어둬야겠구만. 개는 잠시 생각에 잠기곤 문을 바라보았다. 왠 문이람. 돌아오란건가?
"...." -
648 Xin (8523431E+6) 2018. 1. 2. 오후 10:06:40"아. 이 창.."
이거, 수도로 오기 전에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레이콜드 거 같은데.'
근데 개는 저번에...
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굳이 입 밖으로 말을 꺼내지 않고 입을 다문다.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과했고, 굳이 입을 열 필요도 없었으니까.
"잠시 실례.."
그는 주머니를 뒤적여 핸드폰을 꺼낸 뒤, 대통령이 꺼낸 사진 중 동그란 기계장치가 찍힌 사진에 대고 카메라 어플을 실행시키려 했고, 실행이 끝나자 폰을 집어넣고 어깨를 으쓱인다.
"가져갈 수는 없잖습니까?"
저 쪽에도 필요할 것 같으니까요.
변명이라도 하듯이 말한 그는 마침 눈 앞에 생겨난 문을 열고 돌아가려 한다. -
649 프란츠 (9957458E+5) 2018. 1. 2. 오후 10:09:46그녀는 눈앞에 생긴 문을 보자, 여기서 끝인가. 라 혼잣말하며 일어나 뒤를 돌았다.
" 기계장치.. 기억해 두겠습니다. "
말을 마치고, 그녀는 문을 열고 돌아가려 했다. -
650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10:15:18"아, 혹시 이 녀석하고 만나게 되면 안부 좀 부탁하네."
저번에 통신기가 망가져서 연락이 안되서 말이네.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진이 사진을 찍어가자 그냥 사진을 건네줬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가기 전에 하는 말이..
"창 조각만 남아있으면 재생하니까 말일세."
.....?
그들은 아지트로 돌아가게 된다. -
651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후 10:17:16....?
레이콜드 본체 창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52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10:17:49이것은 무한 재생..!
그렇게 쉽게 죽인 이유가 있었군요.(? -
653 테댕주 (7138102E+6) 2018. 1. 2. 오후 10:17:50본체갘ㅋㅋㅋㅋㅊ창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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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매지컬★레퀴엠 (6445923E+6) 2018. 1. 2. 오후 10:19:49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가벼운 이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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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10:20:06레이콜드의 본체가 창이라면, 사람 쪽 보다는 창한테 레이콜드라는 이름이 붙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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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10:22:08'왜 모어에 들어왔는지 알수 없는 성격이다.'
이게 복선 인가용 아니면.. -
657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후 10:22:50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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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10:24:18음 레주도 다른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건 그렇고 충격적인 설정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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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10:24:54아무튼 다들 수고하셨어요... 전 피곤하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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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10:25:22쌍둥이주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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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테댕주 (7138102E+6) 2018. 1. 2. 오후 10:26:12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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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프란츠주 (9957458E+5) 2018. 1. 2. 오후 10:28:23그러고보니 부레주 계신가요! 계신다면 이벤트 답레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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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후 10:32:38그녀는 볼이 쿡 찔려지자 아웅.하고 소리낸뒤에 왜 찌른거냐는듯 순진한 얼굴로 그를 올려다봤다.
그리곤 부담되지 않게 먹는것을 쳐다보지 않고. 폭. 하고 그의 어깨에 기대서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요리 할 줄 알아요?"
진심으로 놀란 모양.
그녀는 속으로 이 남자가 싸움과 수면외에 할 줄 아는게 있었다니. 하고 눈을 깜박였다.
"아 맞다, 자고 갈거죠?"
갑자기 확정된듯한 이야기. -
664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후 10:40:07"음...?"
뭘까 저 반응은. 마치 내가 싸움하고 수면 밖에 할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 느낌인데.
라면 그릇을 마저 비운 그는 자세를 살짝 바꿔 그녀가 기대기 편한 자세를 취한다.
"...저 나이 두자릿수 되자마자 요리 배웠어요....."
뭔가 백수 취급 당한 기분이라 슬픈데. 씁쓸한 표정을 지은 그는 자고 갈거냐는 말에 고개를 갸웃인다.
"으음...? 그래도 되는 거에요?"
나야 뭐 상관은 없지만요. -
665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후 10:42:37"헤헤.."
솔직히 다 필요없고, 그녀는 이렇게 붙어있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았기에 행복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그리곤 요리를 빨리 배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장하다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했다.
"그럼요, 같이 자요!"
그녀는 항상 소파에서 자는거 볼때마다 옆에 누워보 싶었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
666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후 10:48:57'강아지가 된 기분....인데'
버밀리온이 손을 올려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자 눈을 깜빡거리며 그녀를 쳐다본다. 왠지 강아지에게 손! 을 가르쳤을 때의.. 뭐 그런 기분이...
"같이요?"
으음...
그는 침음성을 흘리며 시선을 내렸고, 조금 당황한 기색이 섞인 눈빛이 눈치라도 보는 것마냥 그녀를 흘끗인다. -
667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후 10:55:13"...."
그녀는 머리를 쓰다듬는것에 맛들렸는지 계속 쓰담거렸으나.
그가 애매한 대답과 함께 눈치를 보자 자기가 또 너무 나섰구나 하는 생각에 살짝 거리를 두고 물러났다.
"아.. 그, 미안해요. 내가 너무 눈치도 없이.."
그녀는 고개를 숙이곤, 편한대로 해도 괜찮다며 힘없는 웃음소리를 냈다. -
668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11:06:42-아인
https://imgur.com/DTL9sgT
-이안
https://imgur.com/6dzGK0v
그 전에 움짤 연성해온다고 했던 거.
이제보니까 이안 눈썹을 깜빡했지만 애교로 넘어가시죠. -
669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후 11:08:31버밀리온이 계속해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자, 이게 재미있나. 라고 생각하던 그는 눈을 살짝 가늘게 떴다가, 그녀의 손을 잡으려 하며 얼굴을 부비적거리려 한다.
"아...."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을 보고선 당황해하던 그는 변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입을 연다.
"아니아니.. 저는 상관 없는데.. 버밀리온이 괜찮을지.. 그 이야기였어요.."
싫다는 것이 아니에요. 절대로요.
강조하듯이 말하며 버밀리온의 눈치를 본다. -
670 계피쥬스 (7878789E+6) 2018. 1. 2. 오후 11:08:53지난 이벤트 정리 끝냈습니다.
가독성이 좀 떨어지지만.. -
671 Xin주 (8523431E+6) 2018. 1. 2. 오후 11:09:14오오오오.... 움짤...능력자...!!!
아인이안 둘다 귀엽.....!!!! -
672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11:10:20>>671
이거 다른 캐릭터들도 시리즈로 묶어서 비슷한 형식으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목표는 우리 스레 캐릭터 전원!), 다음 타자는 누구로 할까요.(고민) -
673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후 11:15:51와 움짤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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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레쥬스 (3657547E+6) 2018. 1. 2. 오후 11:16:13정리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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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11:16:31앗 그리고 계피주 정리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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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11:18:53오오 고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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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후 11:19:20"......"
그녀는 이 관계가 여타 연인들처럼 강렬하고, 끈끈하게 연결되어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그렇기에 조심해야하는 상태.
"아니, 아니에요. 내가 너무 서둘렀어요.. 순서란게 있는데."
그녀는 최대한 밝게 대답하고는 씻고 나오겠다고 말하며 쉬고 있으라고 덧붙인뒤 욕실로 들어갔다.
일종의 대피.
"하아.. 제발, 진정하자." -
678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11:20:45이런 움짤을 더 만들까 싶은데 만들기엔 제 손이 못 버틸지도 모르고 버틸지도 몰라요.
.dice 1 2. = 1
1-더 만든다
2-안 만든다 -
679 아치발드 슈나이더 - Life (548291E+60) 2018. 1. 2. 오후 11:20:50혹시 돌리실 분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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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11:21:09그럼 더 만들죠. 쌍둥이만 만들기엔 뭔가 애매하니까 다른 캐릭터들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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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쌍둥이주 (1936709E+6) 2018. 1. 2. 오후 11:21:23>>679
아, 전 피곤해서 힘들 것 같네요... -
682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후 11:27:58"...?"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은 그는, 버밀리온이 욕실로 들어가자 고개를 한번 갸웃이고는 라면 그릇 등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잠깐 고민하는 듯 하더니, 설거지까지 해 놓고는 다음에는 뭘 할까. 눈을 깜빡이며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흠..."
쇼파를 꾸욱 눌러보던 그는 기지개를 한번 피고는 쇼파 위로 올라가 옆으로 눕는다.
"........."
그 자세로 핸드폰을 잠깐 만지작거리던 그는 그것을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내려놓고는 눈을 감는다. -
683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후 11:34:21그녀는 가볍게 샤워를 하곤 머리를 말린뒤에 아까의 옷차림으로 욕실에서 나왔다. 혹시라도 먼저 자버렸을까봐 겁났기 때문에 더 빨리했다.
그러나 나오자마자 보인것은 눈을 감고있는 그의 모습이었고 그녀는 살짝 시무룩해져선 쇼파앞에 조심스레 앉는다.
고민 고민.
"....."
그렇다고 깨우기도 뭐하기에 그대로 감상모드.
자는것을 보는게 또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는 미소짓고 있었다. -
684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후 11:43:54잘 생각은 그다지 없었는데도, 눈을 감자마자 얕게 잠이 들어버린 그는 잠결에 시선 비슷한 것이 느껴지자 가늘게 눈을 뜬다.
".....?"
졸음이 가득 담긴 눈이 그녀를 지그시 쳐다보았고, 한참을 눈을 깜빡이지도 않은 채로 버밀리온을 쳐다보던 그는 손을 올려 눈을 비비더니 천천히 상체만을 일으키며 쇼파에 기대 앉는다.
"미안해요.. 눈만 감으면 자서...."
졸음기가 남아 있는지, 말을 끝내자마자 하품을 하던 그는 쇼파에서 내려와 버밀리온에게 살짝 기대다시피 앉으려 한다. -
685 버밀리온 - Xin (3657547E+6) 2018. 1. 2. 오후 11:49:39"앗, 으앗.."
그녀는 진이 깨버리자 이걸 어째야하나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다행이 그가 내려와서 자신에게 기대자 조금 진정된듯 조용히 그를 쓰다듬어 주었다.
"졸리면 자도 괜찮아요. 시간도 늦었고."
쓰담쓰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담요 가져올까요? 하고 덧붙여 물었다. -
686 Xin - 버밀리온 (8523431E+6) 2018. 1. 2. 오후 11:59:28"으음.."
버밀리온에게 기댄 상태로 쓰다듬을 받던 그는 다시 눈을 감는다. 졸린 건 아닌데. 그녀의 말을 부정하는 것마냥 중얼거렸지만 목소리는 이미 반쯤 꿈나라로 가 있는 상태.
"담요..."
되풀이하듯 말하던 그는 눈을 뜨며 그녀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절레 젓는다.
"아냐.. 그럼 나 또 자고있을 거에요... 그니까 안가도 되고,, 추운 것도 아니니까요. 아 혹시 버밀리온이 추운거면 가져오고.."
생각나는 것을 그대로 말로 옮기기라도 하는 것인지, 횡설수설거리던 그는 끄응거리며 고개를 푹 숙인다.
"미안해요.."
나도 내가 뭐라 하는지 모르겠어... -
687 버밀리온 - Xin (9761795E+5) 2018. 1. 3. 오전 12:08:18"...."
그녀는 그의 목소리의 상태에 키득키득 웃으며 그의 뺨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그러다가는 쇼파 옆에 항상 구비해두는 조금 두껍고 큰 담요를 간신히 손을 뻗어서 가지고온다.
"이러고 같이 자도 괜찮아요?"
그녀는 둘이 같이 덮어도 될 크기의 담요를 덮으며, 그에게도 덮어준다음 밀착해서 눈을 깜박였다.
"나 너무 기뻐요, 고맙고, 사랑하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하지 말아줘요.
그녀는 불안감을 감추며 그를 쓰다듬더니 눈을 감겨주려했다.
"잘자요.." -
688 Xin - 버밀리온 (3765804E+5) 2018. 1. 3. 오전 12:21:29"나 강아지 아니에요..."
버밀리온이 웃으며 자신의 볼을 쓸어내리자 눈을 가늘게 뜨며 투덜거리듯이 말한 그는 말과는 달리 그녀의 손목을 잡으려 하며 뺨을 부볐고, 같이 자도 괜찮냐는 말에 시선을 맞추며 빤히 쳐다보더니 상관 없다는 것 마냥 시선을 내린다.
".....불안해하지 말아요."
자신에게 밀착해오는 그녀를 살짝 안은 진은 손을 올려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었고, 손을 내려 버밀의 손을 꼬옥 잡으며 눈을 감는다.
//으어어어 막레.... -
689 레쥬스 (9761795E+5) 2018. 1. 3. 오전 12:23:30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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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전 12:25:21으어아아아 머하지... 또 돌릴까... 돌릴사람 있으면 찔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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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전 12:50:08아무도 없잖아...!!
음 음 혹시 레주 지금 계시나요! 안계시면 말고요!! (뻘쭘 -
692 레쥬스 (9761795E+5) 2018. 1. 3. 오전 12:51:27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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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전 12:52:19....부르니까 나타나다니. 사실 진주는 소환 능력자였던 것이에요...!!
저번에 성장이벤트 했을때 봤던 그 성게(?) 볼 수 있나요..? 음 대화가 가능한지 그런거요!! -
694 레쥬스 (9761795E+5) 2018. 1. 3. 오전 12:55:32네, 제가 있을땐요.
지금은 무리지만 -
695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전 12:56:30와 그럼 나중에 우리 귀여운 성게쨩 한번 봐야겠다!! 대답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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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전 7:56:4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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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계피쥬스 (9421405E+5) 2018. 1. 3. 오전 8:16:0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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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전 9:56:19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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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진주 (3673046E+5) 2018. 1. 3. 오전 9:58:09허어억 이치노주 간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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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겨울맛 쥬스 (0391741E+5) 2018. 1. 3. 오전 10:11:3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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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이름 없음 (6310258E+5) 2018. 1. 3. 오전 11:19:10안녕~ 오랜만에 비앙카가 왔어요~ヽ(´∀`)ノ 어디있나 한참찾았네!(*`Д´*)ノ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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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이름 없음 (6310258E+5) 2018. 1. 3. 오전 11:52:49어...음... 여기가아닌가...?(´ェ`;)三(;´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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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진주 (3673046E+5) 2018. 1. 3. 오전 11:57:37으응? 지금 다들 출근이니 등교니 할 시간이라 그런거지, 여기 네임리스 맞아요! 비앙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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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이름 없음 (6310258E+5) 2018. 1. 3. 오전 11:58:44맞구나...! Σ(´□`;) 잘못찾아온줄 알았어요...(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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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겨울맛 쥬스 (1116183E+5) 2018. 1. 3. 오후 1:15:26개애애애애애애애앵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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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레쥬스 (9761795E+5) 2018. 1. 3. 오후 3:08:10개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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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테댕주 (3336131E+5) 2018. 1. 3. 오후 3:08:31댕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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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11:52아 타니주인대 감기 걸렸네요 어흑흑 여러분 감기 조심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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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16:59엥 모바일이라 그런가? 스토리란이 텅텅 비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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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18:18아 들어가면 되군요! (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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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4:18:49>>709
아 그거 제가 알기론 시몬주가 스토리 문서 만드셔서 거기에 링크
옮겨두셨을걸요? -
712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4:19:23그보다 마카 샀어요! 탕진!
근데 저 마카채색 더럽게 못하네요! 하하!(목매달) -
713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19:55시몬주 엄청 세세하게 정리하셨어 와웅.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쌍둥이주 좋은 점심!! -
714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21:06맞아 중간에 움짤도 봤어요 둘 다 너무 매력 넘침 와.
비앙카주도 잘 찾아오셔서 다행이고..! 아재 몸만 나아지면 만사 오케이네요. -
715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4:25:18음, 움짤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이제 쌍둥이 움짤을 만들었으니 다음 캐릭터를 만들어야죠. 목표는 우리스레 전원이니까... 그런고로 선착순 한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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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25:36안녕하세요 여러분. 갱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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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26:01선착순이라니. 지금 저밖에 없는 모양인데요. 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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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4:26:20안ㄴ녕하세여 이치노미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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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26:28이치노미야주 어서오세요!! 좋아. 이치노미야주 일상 돌리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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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4:26:57>>717
음 타니주인가요? 그려올개오! -
721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27:11아 그리고 쌍둥이주 어제 하던거 이어올까요? 안 바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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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4:27:47>>721
넹넹 이어주세용! -
723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28:44>>719 기꺼이요. 그런데 실례합니다만, 타니바스주 맞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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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30:57>>723 네 맞아요. 타니바스 히리타 티르라크(New)가 있는데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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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타니주 (7100178E+5) 2018. 1. 3. 오후 4:31:14귀찮아도 이름란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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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4:31:39아, 참치는 이름칸 고정되어요. 싱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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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34:10>>724 알겠습니다! 음, 그런데 누구로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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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타니주 (7100178E+5) 2018. 1. 3. 오후 4:36:43>>727 타니바스(전투할 확률 높음) 히리타(캐릭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투할 확률 낮음, 겁많음) 티르라크(대장장이 걸. 무기 강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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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4:37:54"좋아, 그럼 이걸로 눈을 가려."
찝찝한 손수건을 주머니에서 꺼내 내밀었다.
"데려가줄 테니까." -
730 겨울맛 쥬스 (2003821E+5) 2018. 1. 3. 오후 4:38:30희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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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4:38:50안녕하세요 윈터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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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이안 - ???씨 (7637645E+5) 2018. 1. 3. 오후 4:39:30"...네? 네..."
이안은 이내 손수건을 잡더니 한두번 톡톡 털고는 눈을 꼬옥 가립니다. -
733 타니주 (7100178E+5) 2018. 1. 3. 오후 4:39:56윈터쥬스 어서와요. 그러고보니 윈터주랑도 돌린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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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4:41:04뱅글뱅글 빙글빙글 돌며 걷더니 쨘. 하고 어느새 어느 방안에 도착해서는 손수건을 풀고 남자는 나갔다.
이안의 눈앞에 나타난 건 어딜봐도 무기를 강화해줄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 소녀.
"좋아, 오셨군. 무기강화 때문에 온 거겠지?" -
735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4:41:46"네네, 그렇습니다아~☆"
그는 그리 말하며 방긋방긋 웃는다.
"무기 강화, 듣기만 해도 뭔가 멋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
736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42:51>>728 음... 저는 유유부단해서 잘 고르지 못해서 이대로는 질질 끌 것이 분명하니 다이스갓에게 물어보던가, 아니면 타니바스주에게 일임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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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43:20안녕하세요, 원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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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타니주 (7100178E+5) 2018. 1. 3. 오후 4:44:26>>736 그럼 제가 고르도록 하죠! 히리타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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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45:49>>738 알겠습니다. 그럼 레이카와 시키가미중 누구와 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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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46:45앗, '사'카가미인데 '시'키가미라고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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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4:47:29"멋있는 일이지. 아마 나 말고는 아무도 못 할테니까."
이안을 위 아래로 스윽 훑어보더니 한숨을 푸욱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오늘은 뭔가 기분이 아니여서. 다음에 찾아오면 그때 해줄게."
꽤나 고생해서 왔는데 막무가내다. -
742 타니주 (7100178E+5) 2018. 1. 3. 오후 4:48:13사카가미요!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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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나탈리주 (8042191E+5) 2018. 1. 3. 오후 4:50:10갱신! 윈터주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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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4:50:16"......! 으엥, 잠깐만요. 다음이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다시 찾아와요...?"
이안은 그렇게 말하곤 티르라크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아니, 가만히... 보다는, 빤히 바라보았다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는 시선이었다. -
745 진주 (3673046E+5) 2018. 1. 3. 오후 4:50:55갱신! ㄷ돌리실부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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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51:12>>742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답글 속도가 매우 느려요. 특히 선레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괜찮나요?
아, 그리고 상황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
747 나탈리주 (8042191E+5) 2018. 1. 3. 오후 4:51:30진주 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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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4:52:05"이번에 온 것처럼 하면 되잖아. 왜 불만이야?"
그 빤히 바라보는 시선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던건지 노골적으로 인상을 팍 찌푸렸다. 사교성 상태가? -
749 쌍둥이주 (7637645E+5) 2018. 1. 3. 오후 4:52:10진주 어서와용!!! 나탈리주 안녕하세요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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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4:53:20"아니, 근데 뭔가 그렇게 하면 끌려가는 기분이 드는데요."
이안은 그렇게 말하며 티르라크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인상을 팍 찌푸리자 좀 당황해하다가도 해사하게 웃으며 입을 연다.
"아무튼 그러니까... 불만까지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
751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54:34>>746 괜찮아요! 상황도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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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4:55:47>>751 알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수 있느니 기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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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4:55:50"어떤 상황에서도 실실 잘 웃는 녀석이네.."
나도 저렇게 해야하나.
어깨가 뻐근한지 끄응 하고 소리를 내며 팔을 돌리다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씨익 웃으며 이안을 바라보았다.
"좋아, 이왕 온 거 어깨나 주물러줘." -
754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56:27>>752 네 천천히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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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4:59:01앗 진주랑 나탈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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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5:01:54"예...? 저 어깨 잘 못 주무르는데 그래도요...???"
이안은 이내 티르라크의 어깨를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힘 조절을 잘 못하는지 너무 세게 주무르는 것도 같습니다. -
757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5:03:47"아, 시원하다."
분명 센 힘으로 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아저씨같은 소리를 내며 즐겼다. 부려먹는 게 수준급.
"좋아, 거기다. 거기." -
758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5:06:52"......아, 네..."
이안은 군말 없이 그냥 주무르라는대로 어깨를 주물거립니다.
이렇게 하면 좀 잘 보일 수 있으려나...?
잘 보이면 무기 강화도 해 주시겠지......? -
759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5:08:39"솔직히 말해서 별로 나쁜녀석처럼 보이지도 않고... 음.."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네.
우물쭈물 거리다가 팟 하고 조그만 손을 이안에게 내밀었다.
"내놔봐. 한번 보게." -
760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5:13:47"...? 네, 잠시만요☆"
그는 이내 잠시 고민하다가 품에서 나이프 한 자루를 꺼내...
-챙그랑와장창창
"아."
려다가, 실수하여 꽤 많은 양의 나이프를 품에서 떨어트린다. -
761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5:15:44"....와. 이걸 어떻게 다 들고 다녀?"
그 중에 하나만 집어서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꽤나 많은 양이라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이렇게 많은 양의 무기로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티르라크 님. 이라고 해봐." -
762 진주 (3673046E+5) 2018. 1. 3. 오후 5:16:15음..
(팝콘냠냠 -
763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5:17:48맞다 이벤트 정리해야 되네. 깜박.
-
764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5:20:01"...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죠!"
이안은 그렇게 당당히 말하며 웃는다.
"에, 잠깐 그보다 저 그렇게까지 빌어야 해요...? 음, 그럼 어차피 없는 자존심은 그냥 버려버리고 말하죠. 이-렇게나 많은 양의 무기들로 귀찮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름답고 상냥하신 티르라크 님!"
뭔가 말이 좀 늘었지만 상관없겠지. -
765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5:23:04"왜, 왜 멋대로 시키지도 않은 말까지 하고 난리야!"
칭찬은 익숙치 않은지 얼굴을 붉히며 나이프를 쥔 손을 파닥파닥 거렸다. 위험해!
씩씩거리더니 흥 하고 소리를 내며 엉망진창인 방에 소파처럼 보이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기 앉아있어. 얌전히." -
766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5:27:04"아하하핳"
그는 그렇게 웃더니 이내 얌전히 소파에 앉는다.
그러곤 주위를 가만히 살피다가 티르라크에게 말한다.
"아무튼 잘 부탁할게요☆" -
767 시키가미 - 히리타 (2004284E+4) 2018. 1. 3. 오후 5:29:07아-무런 일도 없는 듯한 주말~ 하지만 내가 있는 이곳에서 주말인가 평일인가 같은 것의 구분은 무의미! 일이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뭔가 그런 어중간함이 늘 있는 뭐, 그런 곳이야~ 가아끔? 아니, 종종? 아무튼 별이별 일이 다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 오늘 뭔가 최근의 상태와 달리 평온한 것 같기도 하고 하니까. 모처럼이니 집에서 뒹굴거릴수도 있지만~ 나는 밖으로 나왔지~ 폭풍전야라는 말도 있잖아? 이게 사실은 의도된 고요함이라는 것은 누가 할겠어? 아무튼 간에 사람이 사람이니 만큼 먹고 살아야 하니까, 여전히 사회는, 경제는, 돌아가고 있는 중이야 밖에 나와도 뭐 갑자기 '뿅'하고 무언가가 튀어나서 할 일은 '거의' 없을 거야. '거의' 말이지!
"라야가 씨! 라야가 씨라면 어떻게 하고 싶어?"
나는 친구인 라야가씨에게 묻는다. 그리고 그는 내게 답을 돌려주었어~ 언제나 말이지. 음~ 그리고 그는 내게 아무런 상관도 없다고 했어. 기껏 물어봤는데 그렇게 성의없는 대답을 하다니.
"그렇구나~ 그냥 아무래도 좋은 거구나! 라야가 씨는 그냥 이것저것 다 부시고 싶은 뿐이야? 자신이 무기니까?"
라야가 씨는 뭔가 부정하고 있지만 상관없지! 그게, 라야가 씨가 무기라는 것은 사실이잖아? 뭘 그리 잡아때고 그래? 아무래도 좋다는 건 먼저 라야가 씨가 한 말이잖아! 그러니까 그걸로 좋은 거야! 이렇게 된 이상 뭔가 다른 것을 해보면 되겠다! 음, 라야가 씨는 도움도 안되니까 내가 정해야만 하겠지! 그런데 어디로 가야 될까? 아니아니, 그냥 목적을 정하지 않고 이렇게 마냥 돌아다녀 보는 것은 어떨까? 뭔가, 산택 같은 느낌으로 말이야. 번화가에서 좀 얼쩔거리다 보니 약간 큰 화려한 술집을 발견했어. 딱히 내가 술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는 성인이잖아? 한번 마셔보는 것도 좋다는 거지. 아닐 수도 있고?
# 기다리셨습니다! 선레를 써왔습니다. 아무거나 괜찮다고 하셔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썼습니다. 괜찮으실지 모르겠네요. -
768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5:33:0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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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5:33:32"...정말 바보같은 웃음소리를 내는 녀석이네."
뭐가 이렇게 많은거야. 투덜투덜거리며 나이프들을 가지고서 작업실로 들어가버렸다.
요란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반짝반짝하고 방에서 빛이 새어나오기도 했다. -
770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5:34:25에이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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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프란츠주 (0612723E+5) 2018. 1. 3. 오후 5:35:3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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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쌍둥이주 (7637645E+5) 2018. 1. 3. 오후 5:36:01안녕하쎄여 에이든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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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히리타-사카가미 (7100178E+5) 2018. 1. 3. 오후 5:37:17"저 사람은..."
분명 같은 상류층이라 몇번 마주친 적이 있었다. 얼굴만 알 정도지. 이름도 모르지만. 근데 어째선지 혼잣말 퍼레이드..?
여전히 구속복을 입고 돌아다녀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었지만 이제는 익숙한 듯 잘만 번화가 같은 곳에서도 돌아다녔다. 술집에 들어갈 생각은 딱히 없었지만.. 왠지 혼자 두면 위험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녀의 옆에 스윽 나타나 말을 걸었다.
"저기.. 들어가시게요?"
같은 상류층인걸 알아보려나. 속으로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
774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5:37:37프란츠주 어서오세요! 어제꺼 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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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프란츠주 (0612723E+5) 2018. 1. 3. 오후 5:38:11>>774 앗 감사합니다! 빨리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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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5:41:13"...???"
이안은 순간 좀 당황해서는 요란한 소리라던지 빛이 새어나오는 방을 바라본다.
동공지진. 그것이 그를 표현하기에 딱 좋았다. -
777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5:42:47" 감사합니다. "
그녀는 나이에 대한 질문은 대강 넘어간 채로 이름만을 답했다.
" 프란츠 리히터. 라고 합니다. "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눈 앞의 소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로 이 소녀가 무기를 강화 시켜주는 걸까.. 하는 생각으로. -
778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5:42:55얼마 시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 끝난 건지 끙끙거리며 아까 그 나이프들을 다시 가져와 이안의 앞에 와르르 떨어뜨렸다.
"하, 귀찮아. 양만 많아서. 빨리 수고하셨습니다, 티르라크 님이라고 해줘."
땀을 뻘뻘 흘리는 게 꽤 고생하기는 한 모양. -
779 티르라크-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5:44:31"나.. 방금 나이 묻지 않았던가."
표정이 불만스러워졌다. 질문을 대강 넘어간 게 심기에 거슬린 모양.
"흥, 뭐 됐어. 그래서 어떤 무기인데?" -
780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5:48:14" 35살입니다. "
그녀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는 듯이 크지 않은 목소리였다. 소녀의 말을 듣고서 그녀는 조금 더 다가가 나이프 두 자루를 내려놓았다.
" ... "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이게 끝이라는 듯 가만히 섰다. -
781 티르라크-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5:50:26"하! 이런 조촐한 무기로 싸워왔다니. 안쓰러울 지경이네."
나이프 두 자루를 들고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적당히 다시 책상위에 올려두고선 프란츠를 빤히 살펴보았다.
"과묵한 타입이구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단 말이지. 지금 무슨 생각하는데?"
말투가 뭔가 가시가 돋힌 것 같은 건 기분탓이 아니다. -
782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5:51:09"......수, 수고하셨습니다! 티르라크 님...!"
그는 이내 활짝 웃더니 눈을 반짝이며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러곤 이내 나이프를 하나하나 주섬주섬 챙깁니다. -
783 시키가미 - 히리타 (2004284E+4) 2018. 1. 3. 오후 5:51:50그렇게 나는 그 술집 앞에서 고민했어. 저 정도면 나름 서비스는 좋을것 같으니까~ 하지만 즐기지도 못했는 값만 지불하게되는 경우는 피하고 싶다구! 그-러니까. 고민했어. 그런데 왠 마치 정신병원의 금방 탈주라도 한 것 같은 사람이 불쑥 말을 걸지 뭐야? 그런데 이게 왠일! 그 사람은 가아아아끔 상류층 끼리 같는 모임 같은거? 뭐, 그런 걸로 본적이 있는 사람이였다는 거지! 얼굴은...음... 뭐, 아무래도 좋지않아? 그러니까 아무튼 뭔가 재밌는 일과 같은 것이 느낌이 풍긴다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나는 그렇게 답했어. 사실이니까!
-
784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5:54:30"날을 갈아서 절삭력을 좀 길렀고, 양이 많은 걸 봐서 던지는 용도로도 사용할 것 같길래 무게를 좀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어. 원래... 던지지는 않았다면... 앞으로 던지면 돼."
친절하게 설명까지. 직업정신 하나만큼은 투철한 모양이다.
"이제 돌아갈거지? 난 바쁜 몸이야." -
785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5:54:53" 무기 강화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 잠시. "
그녀는 별 저항없이 순순히 대답했다. 여기서 속마음을 숨겨봐야 좋은 일도 없을 것 같고.
" 혹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도 있습니까? "
소녀의 가시 돋친 말투가 조금 신경쓰였는지, 그녀는 궁금한 듯이 입을 열어 말했다. -
786 히리타-사키가미 (7100178E+5) 2018. 1. 3. 오후 5:56:52"술은 자신이 없긴 한데.."
애초에 술 마셔도 되는지 의심이 가는 외모이기도 하다. 10대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였기에.
혼자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야. 잠깐의 고민 이후에 자신없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들어가실거면 같이 가요." -
787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5:57:44"그럼 돌아가도록 하죠!"
이안은 그리 말하곤 방긋방긋 웃더니, 한가지 사실을 떠올린다.
"...그, 근데... 저 돌아가는 방법을 모르는걸요." -
788 티르라크-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5:58:54"내가 해주는 거야. 방법은.. 설명해도 이해를 못할 걸. 감각적인 문제니까."
티르라크는 프란츠의 질문에 잠시 입을 꾹 다물고서 그녀를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시선을 피하며 웅얼거리듯이 말했다.
"너무 키가 커서.. 목 아파. 거인 아니야?" -
789 겨울맛 쥬스 (8391556E+5) 2018. 1. 3. 오후 6:00:0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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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6:00:19"...말 잘 들어서 좋네."
왠지 진심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티르라크는 이안의 말에 후읍하고 숨을 들이키더니 큰 목소리로 문밖의 누군가를 불렀다.
"야! 얼른 와서 데려가!!"
그 말에 끼이익 하고 문지기남이 와서 아까와 같은 손수건을 내밀었다. 여기서 잘 부려먹히고 있는 모양이다. -
791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6:00:45앗 겨울말 쥬스. 아까 나탈리주가 찾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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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6:01:04"넹."
그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손수건을 눈에 둘렀다.
그러곤 주위를 살피... 려고 하지만 어차피 손수건 때문에 안 보이기에 그냥 바보같아 보인다. -
793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6:03:44" 그렇군요. "
그녀는 신기한 듯 미묘하게 밝아진 말투로 말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강화와는 뭔가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일까.
" ..? "
소녀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뭐라 해야할까, 이런 상황은 처음이기도 했고.. 아무튼 그녀는 잠깐 생각하더니 소녀에게서 조금 멀어졌다. 거리가 벌어지면 좀 더 목이 편해질테니. -
794 티르라크-이안 (7100178E+5) 2018. 1. 3. 오후 6:04:10"가자."
"존댓말 해! 내.. 손님이니까."
"...갑시다."
남자는 그대로 이안을 원래 장소로 데려갔다. 그러니까.. 남자화장실.
"이제 돌아가셔도 됩니다." -
795 레쥬스 (7529137E+5) 2018. 1. 3. 오후 6:05:04갱신해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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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프란츠주 (0612723E+5) 2018. 1. 3. 오후 6:05:23어서오세요 레주!!
-
797 티르라크-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6:05:30"...너무 멀잖아!"
툭툭. 티르라크는 거만한 태도로 발끝을 땅바닥에 몇번 부딫히더니.
"여기 와서 꿇어봐. 그럼 좀 편해질 것 같아."
이렇게 신경을 박박 긁기 시작했다. -
798 이안 - 티르라크 (7637645E+5) 2018. 1. 3. 오후 6:05:49"...넹."
그는 이내 푸욱 한숨을 쉬더니, 손수건을 풀어 건네준 뒤 인사를 꾸벅 하곤 천천히 멀어져갔다.
"무기 강화받았당."
그는 어쩐지 행복한 느낌으로 신나서 걸어갔다.
//이걸로 끝! -
799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6:06:01레쥬스다!! 레쥬스 어서와요!!! 좋아요. 오늘은.. 오늘은 기필코 강화 이벤트를 하고 말겠서.
-
800 Xin주 (7495956E+5) 2018. 1. 3. 오후 6:06:17진주 퇴근하면서 갱신
심심해에 -
801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6:06:39쌍둥이주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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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나탈리주 (8042191E+5) 2018. 1. 3. 오후 6:07:19>>791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겨울맛 쥬스 시간 되시면 킵한거 잇자구 찾았던 건데.. 언제든지 시간 되실 때 이어주세요 윈터주!
그리구 모두 어서들 오세욤! -
803 시키가미 - 히리타 (2004284E+4) 2018. 1. 3. 오후 6:08:53그 사람은 그렇게 답해줬어. 술에 자신이 없다면서 들어갈꺼면 나랑 같이하자는 거지. 뭘까나~ 이것도 나처럼 그냥 흥미위주? 아니면 작업 거는 거? 아니면 둘다? 나라면 전자 일꺼야! 아무튼 궁금하니까
"후후... 일반 앞면은 있으니, 그렇게 하도록 할까요... 라가야 씨는 어떻게 생각해? 응~ 괜찮을 거 같다고?"
나는 라야가 씨를 들고는 그에 또 물어 봤어. 뭐, 아까전에 아무래도 좋다고 했지만 그건 장소이야기지 인물 이야기가 아니니까! 그리고 라야가 씨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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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쌍둥이주 (7637645E+5) 2018. 1. 3. 오후 6:10:01안녕하세요 레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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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6:11:03돌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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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6:11:16" 음. "
그녀는 아까전보다 좀 더 귀찮은 듯한 몸짓으로 그대로 걸어가 적당한 곳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나 표정은 무표정을 유지했다, 아무렴 무기만 좋아지면 상관없다는 걸까.
" 이제 괜찮습니까. "
그녀가 소녀를 올려다보는 모양새가 되자, 그녀는 속으로 조금 웃었다. 이 상황은 그녀가 겪어본 일들중에 가장 특별한 일이었으니. -
807 히리타-시키가미 (7100178E+5) 2018. 1. 3. 오후 6:11:23또 혼잣말. 자기 눈에만 보이는 상상친구라도 있는 걸까. 궁금하긴 했지만 묻는 게 예의가 아닐 거라는 생각에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먼저 술집 안으로 들어가서는 적당한 자리에 앉아선 메뉴를 빤히 살펴보았다.
"으으으으으으음 뭐가 좋을까...." -
808 티르라크-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6:13:08"으엑..."
한결같은 무표정으로 시키는대로 착착 해내는 프란츠를 보고 티르라크는 조금 당황한 모양이다. 설마 이렇게 순순히 듣다니.
"벼, 별로 기분 나쁘거나 하지 않아..?"
뒤늦게 이런 소심한 질문을 내뱉어버렸다. 설마 정말 할 줄은 몰랐다는 느낌. -
809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6:16:24" 불편하다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
원하는 게 있는데, 이정도는 해야지.. 같은 느낌으로 대답했다. 딱히 시비걸어봐야 이득되는 것도 없을 것 같고.
" 그럼, 무기는 언제쯤 돌려 받을 수 있습니까? "
그래서, 그녀는 이게 본론이라는 듯 무릎꿇은 자세 그대로 소녀에게 질문했다. 아무래도 시간이 길어지면 조금 곤란하니까. -
810 티르라크-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6:20:14"그랬긴 했는데.. 음."
원래라면 부탁드립니다 티르라크 님 같은 걸 시킬 생각이었는데 이미 무릎을 꿇고 있는 상황이라 그것까지 시킬 배짱은 없는지 앉아있던 의자에서 내려와 작업실로 탁탁탁 걸어갔다.
"조금만 기다려줘. 금방 돌아올테니까."
곧 방에서 시끄러운 소리와 반짝이는 빛이 새어나왔다. -
811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6:24:00" 알겠습니다. "
그녀는 소녀가 작업실로 들어가자 다시 자세를 고쳐 일어났다. 작업실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나 소리를 흥미로운 듯 바라보며 소녀가 나올때까지 그대로 조용히 서있었다. 과연 어떻게 변할까? 그녀는 가만히 상상해보고 있었다.
' .. ' -
812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6:28:24쨘
-
813 레쥬스 (0234128E+5) 2018. 1. 3. 오후 6:28:25오늘은 일상..
넘 피곤하네요. 사망할 기세.. -
814 시키가미 - 히리타 (2004284E+4) 2018. 1. 3. 오후 6:28:29내가 동의하니 그 사람은 먼저 가게로 들어갔어. 일단 내가 먼저 수락했으니 안갈수도 없지 않겠어? 뭐어~ 사실 가든 안가는 상관이야 없지만 나도 그 사람이 궁금한 걸~ 그러니 종종 걸음으로 따라들어가는 거야. 그는 먼저 자리에 앉아 매뉴를 읽고 있었지. 아니면 단순히 시선이 그쪽으로 가 있었다던가~ 나도 그의 옆자리에 앉아서 대충 메뉴를 봤지.
"에.. 종류가 많네요... 뭐가 좋을까... 라야가 씨는 어떻게 생각해? 응? 그걸 자신에게 물으면 어떻하녀고 자신은 술을 못마시는데? 아니, 아니... 그래도 추전은 해줄수 있잖아~ 자신에게 묻지 말고 옆에 멀쩡히 사람이 있으니 같이 생각해 보라고? 그렇게 귀찮은 거야? 라야가 씨. "
라야가 씨는 뭐 그리 따지는 게 많은 걸까~ 아무래도 그가 만들어진 곳은 너무 엄격하고 진지했던 곳인가봐. 내가 그를 특주 주문했는데도 말이지. 나는 옆의 그의 어깨를 살짝 툭툭 건드리며 물었어.
"저기...무엇을 할지 같이 고를까요..." -
815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6:30:00끄앙 아쉽네요. 몸 조심해요! 감기가 유행이래요.
-
816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6:30:17피곤하면 쉬는게 어떠할까요 레주,!!!!
그리고 놀사람 찾아봐용! -
817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6:30:49이제와서 보니 지금까지 '사'카가미가 아니라 '시'키가미라고 쓰고 있었다... 대체 왜이러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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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프란츠주 (0612723E+5) 2018. 1. 3. 오후 6:30:55진주가 오셨었군요. 어서오세요!
>>813 피곤하시면 일단 쉬시는게..ㅠㅠ -
819 나탈리주 (8042191E+5) 2018. 1. 3. 오후 6:31:08레주 많이 피곤하시면 쉬세요..!
>>816 저랑 노실래요? 윈터쥬스가 오신다면 멀티가 될 것 같지만은.. -
820 이치노미야주 (2004284E+4) 2018. 1. 3. 오후 6:31:59몸 건강이 최고이니까, 피곤하실때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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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6:32:18갱신합니다.
돌리실 분 계실지. -
822 티르라크-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6:32:51"좋아, 끝이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뒤 그녀가 가져온 프란츠의 무기는 겉으로는 크게 달라진 면이 없었다.
"전보단 더 사용할만한 무기가 됐을 거야. 나중에 휘둘러보면 알겠지, 뭐." -
823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6:33:59>>821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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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6:34:28>>819 진?카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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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히리타-사카가미 (7100178E+5) 2018. 1. 3. 오후 6:35:05무시하기엔 신경이 쓰일 정도로 그 '라야가 씨' 라는 사람이랑 대화가 잦았다. 이것도 그녀 나름의 개성이라고 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중 그녀가 옆으로 다가와서 같이 고르기를 제안하자 나는 아무거나 툭 손으로 짚었다. 평범한 생맥주. 양이 얼마나 나올지...
"그냥 맥주로 시키면 괜찮겠죠? 아, 안주는 어떤 게 좋을까요."
안주 메뉴가 참 다양해서... 많아서.... 눈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맛있겠다. 전부 다. -
826 윈터-나탈리 (8391556E+5) 2018. 1. 3. 오후 6:35:25"왜 웃느냐고☆?"
윈터는 심히 이상한 사람을 바라보는 듯한 눈을 마주하고 헤죽 웃었다. 나참 왜 이 녀석은 비관적인 걸까? 너무하네~☆ 명백히 시비조로 들릴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나탈리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재밌는 것을 들었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내가 왜 웃느냐고? 그야 뻔하지!
"네가 재미있으니까☆"
윈터는 그 말만 마치고 자지러지게 웃어버렸다. 너무나도 웃겼다.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 당돌한 실험체는 저번의 그 꼬마 이후에 처음이었다. 대부분은 그녀가 때리면 때리는대로 가만히 쳐맞고만 있을 뿐이었다. 어째서일까?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다들 얘처럼 힘껏 개기란 말이야☆ 좀 더 나를 재밌게 하라고☆ -
827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6:35:54"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그녀는 나중에 한번 시험해 보려는 듯 단도를 받아 가방에 다시 넣었다. 겉모습이 바뀌지 않았다고 다른것도 바뀌지 않은게 아니니까. 예를 들어 무게라던가, 날카로움 이라던가..
" 그럼 이만 돌아가 봐도 되겠습니까? "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출구를 찾으려 했다.
//계피주 어서오세요! -
828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6:36:07어.. 타이밍이..!!!
두분 마저 돌리실래요!!! -
829 나탈리주 (8042191E+5) 2018. 1. 3. 오후 6:37:02>>828 앗.. 그래도 될까요?? 멀티를 하면 좀 힘들어지는 건 사실이라 ㅠ 배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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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6:37:26괜찮아요!!! 전 좀더 딩굴하지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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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티르라크-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6:39:19"그렇지, 돌아가야지. 야!!"
문 밖에 있을 터인 남자가 와서 프란츠에게 예의 그 손수건을 내밀었다.
"가시죠."
들락날락할 때 항상 이 방법을 써야하는 모양이다. -
832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6:39:25>>823
좋습니다.
제로 유진이 있고.
원하신다면 역병 의사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833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6:39:25>>830 저랑 하실래요? 아무래도 계피주는 가신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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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6:40:42>>833 미안해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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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6:41:09>>832 역병의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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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프란츠 - 티르라크 (0612723E+5) 2018. 1. 3. 오후 6:41:31"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
그녀는 소녀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나갔다. 어디에 도착하려나.. 아까 그 화장실인가.
' 거짓말은 아니었어.. 처음엔 조금 의심했지만. ' -
837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6:42:14>>835 선레를 부탁드리죠.
그리고 진주도 원하신다면 돌리시죠. -
838 나탈리-윈터 (8042191E+5) 2018. 1. 3. 오후 6:43:35나탈리는 여성의 얼굴을 빤히 응시했다. 이쯤에서 고개를 숙이고 물러서는 것이 좋을 지도 몰랐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그들이 싫었다. 자신은 누구들 덕에 제대로 웃어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이런 자신이 재밌다며 웃고 있는 것이 참으로 맘에 안 들었다.
" ..이래서겠지."
그녀는 혼잣말을 툭 내뱉었다. 상류층들에 늘 얻어 터지는 것은 자신이 이래서겠지. 자신의 이런 태도가 여성에겐 재밌게 다가간 모양이다. 그거야 자신은 여기, 여성은 저기 있으니까.
" 작작 좀 웃어요. 짜증나니까."
웬만하면 참으려 했는데 계속 되는 큰 웃음소리에 결국 성질을 내고 말았다. 저렇게 나오는 상류층이 사실 더 무섭다. 언제 돌변해서 공격하려나? -
839 사카기미 - 히리타 (2004284E+4) 2018. 1. 3. 오후 6:48:00"에...맥주는 쓸꺼 같으니 싫어요... 저는 달콤한 향이나 그런 칵테일 정도로...아니, 그냥 마셔볼까요? 후후.."
나는 동행인이 된 그와 같이 매뉴를 고르기로 했고 그는 바로 손가락을 매뉴의 한 지점을 찍었다. 그것은... 바로, 맥주다! 에~ 그게 뭐야~ 쓸것 같아~ 이렇게 큰 가게 까지 와서 고작 그런 거라니. 그런데 나는 맥주를 안먹어 봤잖아? 그러면 괜찮지 않을까? 먹어 봐야 맛을 알수 있으니까.
"안주, 안주.... 그냥 과자가 더 좋을 것 같아... 아, 술이랑 어울리지 않을까? 라야가 씨의 생각은 어때? 좀 스스로 정해보라구? 그러지 말구 답해줘~ 그리고....에... 지금에서야 묻지만 그쪽은 뭐라고 불러줄까요?"
나는 그때서야 동행인이 되어준 그의 이름을 모른 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묻기로 했어. 아, 그리고 라야가 씨는 왜 자꾸 그런 것을 자신에게 묻냐고 하지 뭐야? 나보고 스스로 정하래~ 지금로 스스로 하고 있다구! 그러니까 이런 곳에 있을 테니까! -
840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6:48:04아앗.. 저도 역병의사랑 한번 놀아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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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프란츠 (7100178E+5) 2018. 1. 3. 오후 6:48:13"나갈 때 조심하세요."
역시나 그 남자화장실로 돌아왔다. 굳이 이런 말을 남긴 이유는... 남자가 뭔갈 알아냈기 때문일까. -
842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6:49:20>>840 멀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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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6:50:32그럼 카놋으로 한번 만나볼게요!!! 선레쓰면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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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프란츠 - ??? (0612723E+5) 2018. 1. 3. 오후 6:50:45" 예. "
그녀는 남성의 말에 담긴 뜻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짧게 대답한뒤, 그대로 화장실 문을 열어 밖으로 나왔다.
' 그것보다도.. 아니, 일단은 돌아갈까. '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지트를 향해 걸어갔다.
//음.. 슬슬 막레인가요? -
845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6:51:44>>843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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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히리타-사카가미 (7100178E+5) 2018. 1. 3. 오후 6:52:21"앗... 편하신대로 고르시면 돼요! 저는.. 역시 단순하게 맥주로.."
사실 아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다. 다른 걸 도전하기엔 그런 과감함은 별로 없어서..
안주는 적당히... 거기 있는 모든 메뉴를 골랐다. 주문을 받을 때 종업원의 표정이 뭐지. 하는 표정이었지만 뭐 어때.
"히리타라고 부르시면 돼요. 어.. 당신은요?"
설마 라야가 씨는 아니겠지. 속으로 중얼거렸다. -
847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6:52:43>>844 네! 끝이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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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프란츠주 (0612723E+5) 2018. 1. 3. 오후 6:53:36>>847 그렇군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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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6:54:34>>837 넵! 혹시 원하시는 분위기나 상황있나요? 없으시면 스토리 이후에 일어난 상황으로 쓰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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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6:55:18>>849 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편하신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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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6:55:57그러고보니 프란츠주는 프란츠 말고 다른 캐릭터가 있으셨나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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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프란츠주 (0612723E+5) 2018. 1. 3. 오후 6:57:11>>851 리하르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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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윈터-나탈리 (8391556E+5) 2018. 1. 3. 오후 6:59:30"싫은데☆?"
그녀는 눈을 연신 찡긋대며 도발하듯 나탈리를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이래서 재밌단 말이야. 이 애들은 자신이 조금만 도발해도 성질내면서 넘어오니까☆ 윈터는 낄낄대며 나탈리를 뚫어져라 바라본다.
"왜☆? 내가 상류층이라 싫은거야☆?"
별이 톡톡튀는 말투가 제법 날이 섰다. 어느 틈에 윈터의 눈이 묘한 살기를 띄고 있었다. 윈터는 대답을 추궁하듯 나탈리만을 주시한다. 왜 답해주자 않아? 얼른 말해봐. 나한테 시비거는 이유도 그저 내가 상류층이라서잖아. 아니야? 끼득끼득 웃는 얼굴이 참 서늘하다. -
854 카노스 (3765804E+5) 2018. 1. 3. 오후 6:59:42아지트가 소란스럽다. 도망가는 실험체 한명, 그것을 맹렬하게 쫒아가는 백발의 실험체. 그녀가 손에 쥔 무기를 풀스윙으로 휘두르자, 거친 파도가 다른 실험체를 덮쳐 넘어뜨린다.
"야 이 개자식아!!! 뭐? 누가 불쌍해???? 아앙??!!"
넘어진 실험체를 따라잡아 그의 위에 올라타 멱잘을 잡고 짤짤 흔들며 거친 말을 퍼붓던 카노스는, 뒤늦게 남성 실험체가 기절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를 구석으로 걷어차놓고는 쇼파로 걸어간다.
"아 짜증나!!! 재수없어!!! 불쌍?! 하! 같은 실험첸데!! 동정은 개뿔!!!"
피가 흐르는 어깨를 꾸욱 누르며, 아이는 창을 바닥에 내리친다. 짜증나! -
855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7:04:50>>852 아, 맞아. 이름으로 저번에 들었었죠! 그나저나 프란츠 엄청.. 특이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네요.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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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에이든 (6768774E+5) 2018. 1. 3. 오후 7:04:57누나가 죽었다. 시체도 찾지 못했다. 어제까지만해도 웃고 떠들며 같이 살았던 누나인데...누나의 부고를 들은 후 한동안 집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근처 공원 의자에 앉아 편의점에서 사온 술 한병을 병째로 들이켰다.
누나의 사망 소식에 망언자실한채로 본부에 들어온 나에게 모어 녀석들은 고민있을때, 화가 날때, 슬플때 술을 마시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좋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마음은 더 착잡해진다.
"제길..."
누나와 함께 싸운 멍청이들 말로는 그 쇠사슬을 쓰는 녀석에게 당했다고 한다. 그래, 그때 모어들과 싸운 그녀석이 분명했다.
내가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조금만 더 강해서 녀석을 그때 죽였더라면...누나는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니 죽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누나의 죽음은 내 탓이 컸다.
술병 안의 술이 줄어들 수 록 그리움은 더욱 커져나갔고 누나와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올랐다.
왜 그랬을까? 왜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함께 떠올랐다.
내 안의 죄책감이라는 쇠사슬이 내 목을 조르고있었다.
"젠장1"
홧김에 술병을 내던져 산산히 깨뜨렸다.
날카로운 유리조각과 마시다 남은 술이 바닥에 흩뿌려졌다.
화가 난다. 누나를 죽인 녀석에게, 우리를 이렇게 만들고 이용한 이 나라에게, 누나를 지키지 못한 그 녀석들에게, 무엇보다도 누나를 죽인 녀석을 죽이지도 못했고 복수 조차 할 수 없는 약한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제기랄!"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려 소리를 쳐 보았지만 나아진건 없었다. -
857 사카기미 - 히리타 (2004284E+4) 2018. 1. 3. 오후 7:05:16"히히힛... 그러면 알겠어요. 그럼, 여기에 '발렌시아'로 할께요. 매뉴에 첨가된 잔에 담겨진 사진의 비주얼이 오렌지 주스 같잖아요? "
그는 원하는 대로 하라고 답해줬어 좋네~ 자유롭게~ 말이지. 그래서 나는 골랐지 저 발렌시아라는 것으로. 그냥 봐도 오렌지 주스같고 동명의 오렌지 품종도 있잖아? 그러니까. 혹시 모르잖아? 진짜로 오렌지 맛이 나는 술일지~
"후후후... 저는 사카가미 크리스티나. 원하는 쪽으로 불러주세요. 그리고 이쪽은 제 친구인 라야가 씨랍니다."
그리고 내가 물었던 것에 그는 답해줫어. '히리타'라고 했지. 그럼으로! 나도 자신을 소개하고 하는 거야. 만냥 히리타 씨가 나를 부를때 나는 히리타 씨라고 하는 나만 '너' 나 '당신' 혹은 '그녀' 라고 불릴 수는 없잖아? 그리고 내 친구인 라야가 씨도 소개하기로 했어! 그는 썩 괜찮고 멋진 무기야! 커다란 톱이 될 수도 큼지막한 장총, 그러니까 라이플이 될 수도 있지! 이 세련되고 날카로운 몸체를 보면 아마 그도 좋아할 꺼야! -
858 프란츠주 (0612723E+5) 2018. 1. 3. 오후 7:08:18>>855 어랏 감사합니다! 그냥 과묵한 캐릭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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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나탈리-윈터 (8042191E+5) 2018. 1. 3. 오후 7:08:27자신의 앞에 턱 다가와서 싫다고 말하는 여성을 보고 나탈리는 예의 그 무표정으로 입술을 지긋이 물었다. 그녀는 마주한 여성의 눈을 피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바라보았다.
" 상류층이라 싫다라.. 그렇죠. 뭐."
서늘하게 웃는 여성을 보며 그녀는 입술을 문 이에서 힘을 뺐다.
" 실험체가 뭐라고 생각해요?"
상류층이라서 싫게 만든 이는 다름 아닌 당신들이면서 눈에 살기를 띄는것이 기도 안찼다. 그녀는 바로 앞에 선 여성이니 굳이 크게 말하지 않고 조곤조곤 물었다. 그녀의 눈동자에 분노가 어려있다. -
860 히리타-사카가미 (7100178E+5) 2018. 1. 3. 오후 7:11:53"그럼.. 사카가미 씨. 괜찮으면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정식으로 소개 받았겠다. 이제는 좀 물어봐도 되겠지. 아까부터 신경쓰였던 점을.
"그.. 라야가 씨는 누군가요? 제 눈에는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데."
혹시 이게 민감한 부분은 아니겠지. 조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타이밍 좋게 술이 나오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선 맥주를 들이켰다. 쓰다 써. -
861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7:12:26이벤트 정리하다가 궁금해진 건데.. 레주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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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윈터-나탈리 (8391556E+5) 2018. 1. 3. 오후 7:15:03"하항☆ 그렇구나☆"
별을 잔뜩 띄울 태세로 그녀의 말에 대답하곤 깔깔 웃는다. 당돌한 아가씨를 만났다. 너무 재밌다! 윈터는 결심한다. 이 아가씨의 얼굴은 꼭 익혀둬야겠다고. 다음번에도 같이 놀게 말이야.
"응☆? 실험체에☆?"
그녀는 실험체가 뭐냐고 생각하냐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건 왜 물어보실까?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런 시덥잖은 이유는 아니지? 에이 아가씨. 사람이 그렇게 잘 예측된다면 재미가 없어.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천가지의 말들. 그러나 윈터는 굳이 그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단지 대답할 뿐.
"재미있고 유쾌한 애들이라고 생각해☆"
팔다리를 잘라내도 반항 한 번 않는 애들이 있는가 하면 저 아가씨처럼 단지 대화만 나눴는데도 호전성을 드러내는 애들이 있지☆ 윈터는 속으로 생각한다 -
863 역병 의사 - 카노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7:16:17카노스는 잠시 시선을 돌렸던 남성 실험체에게 다시 시선을 돌린다면.
그 위에 있는 검은 형체를 볼 수 있다. -
864 역병 의사 - 에이든 (5912763E+5) 2018. 1. 3. 오후 7:18:54생명은 언젠가 꺼지는 법이다, 그렇기에 꺼지기 직전 가장 맹렬하게 불타오르는 것이지.
생명이 타오른 자리에는 재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재로 남은 생명의 잔해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 흩어지는가, 아니면 다른 생명이 타오를 수 있게 하는가.
에이든은 싸한 느낌을 받는다. -
865 카노스 - 역병 의사 (3765804E+5) 2018. 1. 3. 오후 7:19:23"응?"
짜증을 한껏 내던 아이의 시선에 이상한 것이 잡힌다.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검은 형체. 뭐야, 저거. 상류층 녀석인가?
'기절한 채로 괴롭힘당하게 하는건 좀 아닌데.'
고민하던 아이는 창을 가볍게 휘둘러 검은 형태를 향해 물보라를 날려보내려 한다. -
866 이름 없음 (7100178E+5) 2018. 1. 3. 오후 7:19:44이번 이벤트 정리 끝이요!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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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7:21:25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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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프란츠주 (0612723E+5) 2018. 1. 3. 오후 7:22:09수고하셨습니다.. 부레주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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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역병 의사 - 카노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7:23:48카노스가 물보라를 날려보내려 하는 듯하자 급하게 손짓으로 뭔가를 전하려는 듯 보였다.
그런데 꺼매서 손짓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물보라가 바로 검은 형체와 충돌하고 부딪힌 만큼이 물보라와 함께 사라진다.
'물보라'도 사라졌다.
검은 형체는 손짓하면서 종이로 만든 꽃가루를 자신의 머리 위에 뿌린 뒤 박수를 쳤다. -
870 에이든 (6768774E+5) 2018. 1. 3. 오후 7:24:17"어?"
문득 느껴지는 싸한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젠장..취한건가? 반병 마시고 취하다니..나도 아직 멀었군.."
가시지 않은 답답한 마음을 안고 일어섰다. 홧김에 던진 술병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포탈을 이용해서 쓰레기통으로 이동시켰다.
"..."
집엔 도저히 갈 수 없다. 당장이라도 문을 열면 누나가 반겨줄것만 같았다. 하지만 반겨줄 사람은 이제 없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다. -
871 나탈리-윈터 (8042191E+5) 2018. 1. 3. 오후 7:24:19여성은 마구 웃었고 나탈리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속으론 여전히 불쾌함을 느끼고 있다. 재밌고 유쾌한 아이들이라. 그녀는 보일 듯 말 듯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가 내린다. 짧은 순간이라 잘못 보면 경련으로 보일 정도다.
" 역시 싫네요."
정상이라곤 생각하기 힘든 여성을-뭐 상류층 내에서 성격이 무난하다고 할 만한 이를 만난 적이 드물긴 하다.- 바라보던 그녀는 고개를 내저었다. 괴롭힐 생각이었으면 당장에 뭔가 행동을 취하는 것이 자신에겐 되려 더 편했다. 상류층을 오래 마주하고 있어봐야 껄끄러울 뿐.
" 딱히 제게 뭘 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가겠어요."
그리 말하곤 휙 뒤돌아 가려 한다.
//윈터주 원하시는 대로 해 주세요! 막레로 해도 되구 이어도 되구! -
872 카노스 - 역병 의사 (3765804E+5) 2018. 1. 3. 오후 7:27:06"와악.. 쿠네쿠넨가?"
검은 형태가 뭔가를 휘적휘적거리자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뜬다. 저게 그 유명한 인터넷 괴담..!!
".,? 모야. 증발해써"
머리를 갸웃이던 아이는 형체가 종이로 만든 꽃가루를 뿌리며 박수를 치자 눈을 더 동그랗게 뜨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를 쳐다봤고,
"흐에에엥..?"
시선을 떼지 않으며 그에게 쫄래쫄래 다가가려 한다. -
873 역병 의사 - 에이든 (5912763E+5) 2018. 1. 3. 오후 7:28:09에이든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검은 형체를 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림자라고도 생각될 느낌의 검은 형체.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하보면 그럴 리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왜냐하면.
그 검은 형체는 가로등 밑에 버젓이 서 있었으니까.
검은 형체는 손짓으로 보이는 행동을 했다. -
874 역병 의사 - 카노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7:30:59검은 형체는 카노스가 적대 의사를 보이지 않는 것 같자 몸을 낮춰서 남성 실험체를 덮었다.
뭔가 위험한 느낌...
잠시 그 상태로 있는가 싶더니 형체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한 층 선명해진 손 모양으로 수화를 했다.
[죽은 줄 알았더니.] -
875 카노스 - 역병 의사 (3765804E+5) 2018. 1. 3. 오후 7:36:02".....?"
검은 형체가 남성 실험체의 몸을 덮자 눈을 가늘게 떴다가, 조금 수상한 듯 흘겨보던 아이는 창의 끝을 그것에게 겨눈다.
"뭐야. 너 뭔데. 당장 떨어져. 죽고싶어?"
크르릉. 사납게 말을 뱉은 아이의 주변을 물이 휘감았다가, 수화를 보고는 고개를 갸웃한다.
"나 수화 모르는데,..."
한쪽 손을 입가로 향하며 시선을 내리고 끄으으응거리며 고민하던 아이는, 핸드폰을 꺼내 메모장 어플을 키며 형체에게 건낸다.
"글씨는 쓸 줄 알겠지!" -
876 사카기미 - 히리타 (2004284E+4) 2018. 1. 3. 오후 7:37:19
"후후... 괜찬아요. 뭘까요.. 그 질문이란 것은..."
나 자신과 라야가 씨의 소개를 마치자 그는 내게 질문이 있다며 물어 온다. 그는 물어왔다. 라야가 씨가 대해서.... 어라? 내가 이미 소개 했지 않던가? 왜 다시 그에 대하여 묻는 거지? 뭐, 아무래도 좋아. 그리고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마 라야가 씨~ 그도 딱히 악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잖아?
"에... 질문의 취지를 모르겠는 걸요? 라야가 씨라면 여기에 있잖아요? 라야가 씨도 서운에 하는 것 같네요. 자신을 몰라봐 주니까요..."
나는 히리타 씨를 에게 강조하듯이 나의 친구이자 나의 무기인 '그'를 보여주며 가르킨다. 그 강인하고 날카로운 모습을! 비주얼만 보면 뭐든지 쓰삭쓰삭 갈아버릴 정도의 톱! 대충 봐도 커보이는 구경! 긴 총신! 뭔가 이리저리 복잡한 모습! 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각진 모습~
# 딴 곳을 보고 있다보니 답글이 너무 늦어버렸네요... -
877 에이든 (6768774E+5) 2018. 1. 3. 오후 7:37:39"젠장, 취했군. 완전히 취했어"
검은 형체가 나에게 손짓한다. 하..될대로 되라지. 어자피 손해볼것도 없다. 남들 눈엔 그냥 가로등과 싸우는 것처럼 보이겠지. 만약 혹시 위험한 거면 그냥 누나 따라가는 거지
"뭐 뭐 뭐 왜 날 불러? 네가 오면 되잖아?"
이정도로 취했는 데 능력을 사용해도 제대로 사용할 것 같지 않아 그냥 걸어갔다. -
878 윈터-나탈리 (8391556E+5) 2018. 1. 3. 오후 7:39:40막레로 할게용! 나탈리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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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역병 의사 - 카노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7:42:24[뭐 못 알아들어도 상관없다.]
그런 의미의 수화를 하지만 어차피 카노스는 모를 테고.
검은 형체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자면 사람같이 생긴 것 같기는 하다, 온 몸에 검은 안개가 둘러져 알아보기 어렵지만.
검은 형체는 카노스가 핸드폰을 건네주자 손가락을 살짝 가져다 댄다.
그러자 휴대폰에서 변조된 음성이 나오기 시작한다, 어떻게?
[어깨에서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있고, 벌어진 상처가 보이는구나. 아프지는 않은 것인가, 소녀여?]
뭔가 굉장히 이상하다. -
880 나탈리주 (8042191E+5) 2018. 1. 3. 오후 7:43:31윈터주도 수고하셨어요! 맞을까봐 겁났는데 다행네요(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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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히리타-사카가미 (7100178E+5) 2018. 1. 3. 오후 7:44:47"아아, 그 무기..."
무기에 관한 애착이 엄청난 건가. 엄청난 정도를 넘어선 것 같지만. 왠지 무안해져서인지 이제 도착한 안주를 냠냠거리며 먹었다.
상류층에 특이한 사람이 많다지만 이건 또 다른 레벨로 특이하네... 음식을 먹으면서도 흘끔흘끔 신경이 쓰이는지 그녀를 바라보았다.
//괘안아욧 -
882 역병 의사 - 에이든 (5912763E+5) 2018. 1. 3. 오후 7:44:53" ...... "
형체는 에이든이 다가오자 조금씩 윤곽이 보이는 듯하다.
아니..오히려 멀리 있을 때보다 뿌옇게 보이는 것 같은데.
형체는 손을 들어 수화를 시도한다.
[젊은 이여, 내 손의 움직임이 뜻하는 것을 알겠는가?]
수화를 잘 하건 못 하건.
점점 더 뿌옇게 되는 것 같아서 알아보기 어렵다. -
883 겨울맛 쥬스 (8391556E+5) 2018. 1. 3. 오후 7:47:02(돌리고 싶어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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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에이든 (6768774E+5) 2018. 1. 3. 오후 7:50:14"수화하지마 멍청아, 어자피 못 알아들어, 말 못해? 땅에다가 써봐"
에이든은 칼을 꺼내어 역병의사에게 던졌다.
"괜찮아, 말 못하는 건 부끄러운게 아니야, 이상한 곳에서 입을 만들어 내면서 정작 자기는 수첩에다가 글쓰는 멍청이도 있거든,"
에이든은 그 검은 형태가 있는 가로등 바로 아래에 도착했다.
점점 더 뿌옇게 변해 이젠 형태조차 알아 볼 수 없는 역병의사를 본 에이든은 자신의 눈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눈을 비비고 다시봤지만 그대로였다.
"하하, 나 완전 취했군? 야, 너 대체 정체가 뭐냐? 왜 형태가 없어?"
에이든은 진짜 꽤나 취했는 지 평소에는 하지 않을 무례한 말을 쏟아내고 있었다. -
885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7:50:15>>883 심심하시면 저랑 돌리시죠.
지난번에 돌리던게 있는 것 같은데. -
886 카노스 - 역병 의사 (3765804E+5) 2018. 1. 3. 오후 7:51:40"그쪽 그거죠!! 인터넷에 그거!! 쿠네쿠네 괴담!!!"
딱 그렇게 생겼네!
자기 마음대로 지레짐작한 아이는 형태를 빠아안히 쳐다보다가, 손을 뻗어 그를 잡아보려고 시도한다.
"헐"
요즘 귀신들은 현대 문물도 이용하는구나.
중얼거리며 변조된 목소리가 나오는 핸드폰을 바라보던 아이는 으음. 하며 눈을 깜빡인다.
"아프긴 한데요, 실험같은거 당하는 거에 비하면 훨씬 덜아프니까. 견딜 만 해여!!"
꺄르륵. 웃은 아이는 근데 넌 누구? 라고 말하며 다시 창으로 그를 겨눈다. -
887 역병의사 - 에이든 (5912763E+5) 2018. 1. 3. 오후 7:55:37" ...... "
에이든이 던진 칼은 형체에 박혔다.
박힌 상태로 그대로 서 있는 모습은 다른 의미로 기괴한데.
상대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말을 마구 내뱉는 에이든을 상대로 가만히 있던 형체는 얼굴 쪽으로 손을 가져가더니.
[상당히 무례하군 그래.]
굵게 변조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뿌옇던 것이 조금씩 해소되며 이내 어느 정도 형체를 갖추는데, 사람 같이 생긴 것 같긴 하다, 주둥이가 길게 튀어나온 것은 사람같지 않지만.
구체적인 모습은 검은 안개로 덮여있는 듯 보이지 않는다.
[내가 형태가 없는 게 아니지, 젊은이의 눈이 정상이 아닌 것이야.] -
888 겨울맛 쥬스 (8391556E+5) 2018. 1. 3. 오후 7:57:19>>885 네네 그거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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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이브 (8391556E+5) 2018. 1. 3. 오후 7:58:49"누구지..."
보통 사람이라면 누가 쳐다보는 느낌만 가지고 이런 소리를 내뱉지 않겠지만 다년간 스토커와 사생팬에 시달린 이브는 감이 꽤 좋은 편이었다. 그녀는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았다. -
890 역병의사 - 카노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8:00:34[지금 그 상처를 고칠 생각이라면, 내게 기회를 주지 않겠는가? 솜씨는 자신 있다네.]
뜬금없이 그런 소리가 휴대폰에서 나오고, 카노스가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하자, 잡힌다!
근데 어째 별로 따뜻하지도 않고..옷이라 그런걸까?
형체는 카노스가 창을 겨누자 어깨를 으쓱이며 창 끝을 지그시 밀었다.
분명히 힘을 강하게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카노스가 꽤 힘을 써야 간신히 밀리지 않는 수준.
그 와중에 창을 미는 손끝에서 살이 찢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응? 내가 집도하고 싶은데.] -
891 역병의사 - 이브 (5912763E+5) 2018. 1. 3. 오후 8:02:01저만치에서 검은 형체가 눈에 들어온다.
그것뿐이라면 헛것을 봤나 싶을 수도 있지만, 점점 커지는 것이...
그것이 이브에게 다가오고 있다. -
892 에이든 (6768774E+5) 2018. 1. 3. 오후 8:03:23"젠장, 미안, 힘조절을 잘 못했어"
분명 땅에 떨어뜨린 목적으로 가볍게 던졌을 칼인데 이상하게 형체에게 박혔다.
에이든은 놀라 술이 깨었다.
"너 괜찮냐?"
에이든은 형체에게 다가가 박힌 칼을 빼내려고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이내 그가 하는 행동을 보고 꽤나 당황했다.
"너 말할 수 있었어? 그런데 왜 수화를 한거야?"
뿌연 형태가 사라져 어느정도 형태를 갖추어 사람 같이 생긴것 같지만 이상하게 검은 연기는 사라지지 않고 자세한 모습을 감추었다.
"그래, 맞아, 내 눈이 정상이 아닌거지, 하하, 취했나봐."
에이든은 형체에게 박힌 칼을 빼내려고 칼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런데 형씨, 왜 날 부른 거야? 대체 정체가 뭐야? 그리고 어째서 멀쩡한거야?"
분명 칼에 맞았을텐데, 피는 커녕 미동조차 없다니 보통 인간이 아닌건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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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테오도르-알렉세이 (1046266E+5) 2018. 1. 3. 오후 8:06:34어울리지? 조합도 은근 어울린다고. 히죽히죽 웃으며 다시금 커피를 한 모금 목 뒤로 넘겼다. 매끈하게 넘어가는 커피 사이로 미지근함이 따라 밀려들어왔다.
"그렇지, 맹수 우리에 던져진 작은 병아리마냥."
무슨 일이 있던 너보단 늦게 죽을거다, 라니. 그는 웃어넘기며 어깨를 으쓱였다.
"글쎄...충견 이야기가 괜히 있는것도 아니고." -
894 테오도르 (1046266E+5) 2018. 1. 3. 오후 8:06:48개애앵신합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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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사카기미 - 히리타 (2004284E+4) 2018. 1. 3. 오후 8:06:54다시 내가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그도 알겠다듯이 말합니다. 다행이네~ 잘 이해줘서!
"네.. 맞아요. 무기랍니다. 라야가 씨는 말이죠. 할 줄 아는 건 그냥 베고 찌르고 관통하고 하는 등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재주 밖에 없어요! 아, 그렇지만 불량배는 아니에요 새디스트도 아니랍니다...후후후. 아, 그래도 딱 하나 더 할 줄 아는 것은 있네요. 제 친구가 되어준다는 점이네요! 그렇죠 라야가 씨? 네? 그게 친창인지 모욕인지 모르겠요? 당연히 칭찮이잔하요! 모르는 거에요?"
정말, 라야가 씨도 히라타 씨 처럼 이해력이 좋았으면 좋겠네~ 하지만 그걸로 딱히 뭐라고 하고 싶진 않아. 그럴 수도 있으니까. 애초에 라야가 씨는 무기고. 사람의 마음을 모를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래도 너무 모르는 건 사절이야. -
896 카노스 - 역병 의사 (3765804E+5) 2018. 1. 3. 오후 8:08:29"우왓!"
형체가 잡히자 깜짝 놀란 아이는 신기한 듯이 잡힌 부분을 만지작거리다 놓았고,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며 옷을 잡았나. 하며 중얼거린다.
"그쪽의 뭘 믿고요!"
창 끝에 가해진 힘에 눈을 가늘게 뜬 아이는 밀리지 않기 위해 창을 든 손에 힘을 주기 시작했고, 상처가 난 곳이 아픈지 입술을 잘근 깨물면서 그를 쳐다본다.
"집도? 의사처럼 말하시네요! 형태도 명확하지 않은 주제에!"
살이 찢겨지는 소리에 아이의 눈에 반짝. 하듯이 빛이 생겼다 사라지고, 창의 주변에 물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정체를 안 밝히면, 물로 갈아버릴 ㄱ.."
말을 채 끝내지 못하고, 아이는 콜록인다. -
897 역병의사 - 에이든 (5912763E+5) 2018. 1. 3. 오후 8:09:47[자네는 이게 괜찮아 보이나?]
칼이 꽂힌 상태에서 어깨를 으쓱이며 이야기하는 걸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형체는 에이든의 질문에 여전히 변조된 목소리로 대답한다.
[수화는 사람을 차분하게 하지, 이야기하기 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만든다네.]
에이든이 칼을 잡고 빼내려고 한다면, 빼낼 수 있다, 살을 찢는 듯한 느낌과 함께.
[난 딱히 자네를 부르지는 않았다네, 그저 여기 시체가 있길래 정리했을 뿐이지.]
그렇다고 보기엔.
시체가 없다. -
898 이브 (8391556E+5) 2018. 1. 3. 오후 8:11:28"저건 대체 뭐야?"
이브는 일단 검은 형체에게 빛을 비춰봤다. 별 거창한 건 아니고 핸드폰 플래쉬다. '검은' 형체니까 빛에 약하지 않을까? -
899 에이든 (6768774E+5) 2018. 1. 3. 오후 8:20:53"아,아니야, 미안해"
그는 점차 이게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술이 깨어 이성이 돌아왔다.
그리고 형체가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어이없어했다.
"그럼 손짓은 왜 한거지? 오라고 손짓 했잖아?"
그리고 칼을 잡았다.
"피가 안나네? 원래는 빼지 않고 그대로 병원으로 가야겠지만 피가 안난다면 상관없겠지."
혹시라도 피가 넘쳐흐른다면 병원으로 보내버리면 그만, 에이든은 병원에 못 가지만 그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칼을 조심히 빼내었다.
그리고 살을 찢는 듯한 느낌에 이를 꽉 깨물고 눈을 찌뿌리고 빠르고 거칠게 빼내었다.
"젠장, 뭐야 그거 하나 마셨다고 이젠 환각이야? 캬, 난 술 마시면 안되겠다."
에이든은 몸을 진정시키고는 시체를 정리한다면서 왜 핏자국이나 다른 흔적들이 없냐고 물었다.
"그리고 혹시 저번에 무너진 건물에서 시체 하나 정리한적 있어? 20대 초반 여자 시체말이야,"
그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로 깔끔히 정리한다면 혹시 누나의 시체도 정리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만약 그가 자신의 누나의 시체를 정리했다면 시체가 남아있으면 그에게 받아와 손수 장례를 치를 것이고 없다면...어쩌면 그와 싸울지도 모른다고 에이든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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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레쥬스 (0234128E+5) 2018. 1. 3. 오후 8:34:28충전 좀 하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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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진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8:35:07부레주가 사라지셨다..?!(아님
뒹굴뒹굴하네요!!! -
902 진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8:35:38허어억 레주등장!!!!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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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8:36:47안녕하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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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8:38:27레주 궁금한게 있는데요. 드라마틱 시스템은 데플 뜨면 다 쓸 수 있는 거예요? 아니면 쓸 수 있는 조건이 따로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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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레쥬스 (0234128E+5) 2018. 1. 3. 오후 8:39:33데플뜨면 다 쓸 수 있어요.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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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8:40:4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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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쌍둥이주 (7637645E+5) 2018. 1. 3. 오후 8:41:34(꼬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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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레쥬스 (0417841E+5) 2018. 1. 3. 오후 8:47:14뚠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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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진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8:49:31음...
버밀리온 머리 쓰담하고싶ㄷㅏ -
910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9:21:37왜 아무도 없어요!!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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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쌍둥이酒 (7637645E+5) 2018. 1. 3. 오후 9:22:25저 여기 있는데요? 단지 움짤을 만드느라 갱신하지 못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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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9:25:02아....
아무도 없는줄 아랏져.. -
913 에이든주 (6768774E+5) 2018. 1. 3. 오후 9:30:45갱신! 부레주한테 무슨 일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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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9:42:15주무시는 거라거나.. 와이파이가 맛이 갔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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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이브 (8391556E+5) 2018. 1. 3. 오후 10:18:4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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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진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10:45:01리갱시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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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10:50:54아이고;
죄송합니다 에이든주 진주 윈터주..
잤습니다.. -
918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10:52:53좋은 저녁이에요! 잘 주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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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계피쥬스 (5912763E+5) 2018. 1. 3. 오후 11:09:20잠은..염치없지만 잘 잤습니다..
시간이 되면 다시 잇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세 분.. -
920 Xin주 (3765804E+5) 2018. 1. 3. 오후 11:33:12괜찮아염!! 잘 잔게 중요한거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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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진주 (5797044E+5) 2018. 1. 4. 오전 7:32:00모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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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계피쥬스 (4309683E+5) 2018. 1. 4. 오전 11:08:3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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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진주 (9089604E+5) 2018. 1. 4. 오전 11:18:20계피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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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레쥬스 (2035837E+6) 2018. 1. 4. 오후 12:37: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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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쌍둥이酒 (5171757E+6) 2018. 1. 4. 오후 12:48:47(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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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진주 (9089604E+5) 2018. 1. 4. 오후 1:04:52>>925 (이불에 돌돌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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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1:09:11[맞아! 난 의사라네.]
분명 단순한 문장인데 이렇게 설득력 떨어지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변조된 목소리가 들린 뒤 이제는 창의 끝을 손으로 아예 붙잡으려고 했다.
잡힌다면 옴짝달싹 못할 것 같은데.
하지만 이대로 찔러넣는다면 그대로 손을 관통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너무 무섭게 그러지 말게, 난 환자만 있다면 충분한 사람이라네.]
//일단 답레를.. -
928 쌍둥이주 (5171757E+6) 2018. 1. 4. 오후 1:10:52>>926
앗... 쌍둥이주의 상태가?!
축하한다! 우리 스레의 쌍둥이주(은)는 도롱이벌레(으)로 진화했다! -
929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1:11:59불을 비춰보지만 형상이 선명해질 뿐 별 영향이 없다.
자세히 보니 사람 같아 보이기도 하고..
그 형체는 손짓한다.
수화인가..?
[지금 내가 보이는가?]
라는 느낌. -
930 카노스 - 역병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1:13:27"엑? 진짜?"
진짜로 의사였어?
창을 놓지 않은 채로 고개를 갸웃이던 아이는, 창의 끝부분이 상대의 손에 붙잡히자 양 손으로 창을 잡고 창을 빼내려고 한다.
"이익... 이거 놔! 돌팔이 의사 같으니!"
이젠 반쯤 입에 담는 대로 말을 하다가, 창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는 창 주변에 모인 물을 이용해 역병 의사의 손을 꿰뚫으려 해 본다.
"흥, 마음대로 하시죠! 이 자칭 의사야!"
치료 하건말건. 짜증을 내며 아이는 빼액거린다. -
931 진주 (9089604E+5) 2018. 1. 4. 오후 1:14:04!!!!!
이제 도롱이벌래를 끼고 뒹굴거리면 되는건가요!!! -
932 이브-역병 의사 (8811334E+5) 2018. 1. 4. 오후 1:17:04이브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수화를 모른단 것이다. 그녀는 어리둥절해하며 역병의사를 바라본다. 대체 저게 무슨 뜻이지?
"어... 죄송한데 저 수화 잘 몰라요."
이브는 주춤주춤 뒷걸음질 치며 그리 말했다.
"필담으로 대화 나누면 안될까요?"
어디서 난 건지 수첩과 펜 하나를 역병의사에게 내밀며 말한다. -
933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1:20:53[오, 수락한 겐가?]
반가운 소리로군!
어째 자신에 대한 비방같은 건 아에 들리지도 않는 건지..
형체는 별 저항 없이 살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손이 꿰뚤린다, 그러자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피가 생각보다 많이 시커멓고..
무엇보다 따뜻하지가 않다.
[그럼 사양하지 않겠네!]
손이 관통되었으나 그대로 손을 오므려 창자루를 단단히 잡아버린다, 창이..움직이지를 않을 정도.
자유로운 나머지 손으로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데, 바늘인가..? -
934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1:24:41" ...... "
형체는 이브가 수첩을 내밀자 펜을 잡아들고 끼적였다.
[어디를 좀 다친 것 같은데, 괜찮습니까?]
뜬금없다. -
935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1:54:55"뭐야, 너 내말 듣고는 있는 거에여?"
자신에 대한 비방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할 말을 하는 그를 바라보며 아이는 짜증 가득한 목소리를 냈고, 뚝뚝 떨어지는 피로 추정되는 액체를 기겁한 눈으로 쳐다본다.
"흐에엑 이건 또 뭐야, 피에요 이거? 근데 색이 이상한데, 따뜻하지도 않고"
아이는 손잡이를 꼬옥 잡고 그의 손아귀에서 창을 빼내려 노력한다. 상대의 품에서 꺼내진 바늘은 미처 못 본듯. -
936 이브-역병 의사 (2079149E+5) 2018. 1. 4. 오후 1:56:17계피주 제가 일이 좀 생겨서 한시간 후에나 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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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계피쥬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1:58:18네 괜찮습니다. 일 잘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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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2:04:02[음? 뭐 어떤가.]
카노스가 하는 말을 가볍게 넘겨버리곤 다음 순간, 카노스는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형체를 볼 수 있었고, 창을 붙잡은 팔은 그대로인지라 이상한 각도로 꺾여 피가 줄줄 흐른다.
그쯤 되니 안개가 둘러싸듯 보이지 않던 얼굴이.
...?
사람 얼굴이 아니라 새 주둥이같은데.
[이 수술은 내가 집도하겠네!]
카노스는 조금씩 창을 빼낼 수 있다, 계속 힘을 준다면.
어찌되든.
카노스는 상처부위가 따끔한 감각을 느낀다. -
939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2:15:25"........"
자신의 코 앞까지 다가온 형체에 너무 놀라버린 아이는 비명을 지르는 것 조차 잊은듯 놀란 표정으로 굳어버렸고, 새 주둥이 같은 얼굴을 통한 2차 충격이 오자, 그제서야 아지트가 떠나갈 듯이 비명을 지른다.
"꺄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아ㅏㅏㅏㅏㅏ악!!!!!!!!!"
좋은 샤우팅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이톤의 비명을 지른 아이는 창을 검으로 분리한 뒤 잡히지 않은 뒤쪽 검을 손에 들었고, 상처 부위가 따끔거리자 그것을 공격의 신호로 받아들인 것인지 그대로 검에 물을 감아 회전시키며 수평으로 휘두르려 한다. -
940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2:26:03[음! 마취를 깜빡했네, 미안하게 됐어!]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창이 분리되고, 검이 수평으로 베어지자 갑자기 투둑 하는 소리와 함께 잠시 카노스의 시야에서 그것은 사라졌다가.
뒤에서 기척과 함께 상처에 또 따끔거림이 느껴진다.
순간이동인가?
바닥을 본다면 핏방울이 한 두 방울, 카노스의 주변을 살짝 돌아가는 동선을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손을 관통한 채 분리된 창의 나머지 한 쪽이 통채로 뜯겨나간 팔과 함께 바닥에 나뒹군다.
[꽤 날뛰는군 그래.] -
941 카노스 - 역병 의사 (5498636E+5) 2018. 1. 4. 오후 2:51:09"자꾸 영문 모를 소리만 지껄이지 마!!!"
신경질적으로 말한 아이는 투둑, 하는 소리와 함께 그것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살짝 놀란 표정을 짓는다. 어디로 간 거야. 생각하자마자 뒤에서 느껴지는 기척. 그리고 또 다시 상처에서 느껴지는 따끔거리는 감각.
"..으...진짜!!!"
바닥으로 떨어지는 핏방울과, 나뒹굴던 팔을 본 아이는 팔의 근처에 떨어진 창을 줍기 위해 손을 뻗는다. -
942 이브-역병 의사 (6923458E+5) 2018. 1. 4. 오후 3:00:50"네?"
이 사람이 내가 다친 건 어떻게 알았대... 이브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납득했다. 늘상 비틀거리며 다니는데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한거지.
"아... 아뇨. 솔직히 말하자면 다친지 좀 된 상처라..."
곪으면 큰일나잖아요. 그리 말하고 나서 이브는 어색하게 웃었다. -
942 이브-역병 의사 (6923458E+5) 2018. 1. 4. 오후 3:01:31"네?"
이 사람이 내가 다친 건 어떻게 알았대... 이브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납득했다. 늘상 비틀거리며 다니는데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한거지.
"아... 아뇨. 솔직히 말하자면 다친지 좀 된 상처라..."
곪으면 큰일나잖아요. 그리 말하고 나서 이브는 어색하게 웃었다. -
942 이브-역병 의사 (6923458E+5) 2018. 1. 4. 오후 3:01:59"네?"
이 사람이 내가 다친 건 어떻게 알았대... 이브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납득했다. 늘상 비틀거리며 다니는데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한거지.
"아... 아뇨. 솔직히 말하자면 다친지 좀 된 상처라..."
곪으면 큰일나잖아요. 그리 말하고 나서 이브는 어색하게 웃었다. -
945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3:03:41[거의 다 됐어! 좋은 환자는 죽은 환자라지!]
이젠 정말 영문 모를 이야기뿐이다.
휴대전화의 상태가 좀 안 좋아지는 것도 같고.
카노스가 창을 주우러 가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상처는 따끔거렸다.
그리고 창을 주워들 때 따끔거리는 게 멈춘다.
[다 끝났네.]
뒤를 돌아보자면 팔 하나가 끊어져 피를 줄줄 흘리는 그것이 어깨를 으쓱이고 있다. -
946 이브-역병 의사 (6923458E+5) 2018. 1. 4. 오후 3:03:49"네?"
이 사람이 내가 다친 건 어떻게 알았대... 이브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납득했다. 늘상 비틀거리며 다니는데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한거지.
"아... 아뇨. 솔직히 말하자면 다친지 좀 된 상처라..."
곪으면 큰일나잖아요. 그리 말하고 나서 이브는 어색하게 웃었다. -
947 이브-역병 의사 (6923458E+5) 2018. 1. 4. 오후 3:04:19몇개나 적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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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3:06:42[저런, 병원에 갈 처지는 안 됩니까?]
계속해서 끼적인 그것은 꽤나 정중했다.
[주변에 상처를 고쳐줄만한 사람도 없습니까?] -
949 이브-역병 의사 (9447117E+5) 2018. 1. 4. 오후 3:14:09"병원은... 네... 그럴만한 처지가 안되어서..."
굳이 여기서 라이프 소속이라는 걸 밝힐 필요는 없겠지. 이브는 그리 생각하곤 치료를 해줄만한 사람이 없냐는 말에 한숨을 내쉰다.
"없어요. 아아니 있어도 다들 바쁘거나 사정이 있어서..."
예를 들면 죽었다거나. 뒷말은 삼키기로 한다. -
950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3:16:37'아 이거 자꾸 따꼼거리면서 신경 긁네..?"
살짝 이를 간 아이는 한숨을 푹 내쉬면서 창을 주워들었고, 따끔거리는 것이 멈추자 눈을 가늘게 뜨며 휙 뒤를 돈다.
"그쪽 상처나 치료하시죠!!"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상대를 째려보던 아이는 팔짱을 끼며 입을 연다.
"그래서, 댁은 누구에요. 실험체야? 아니면 상류층이야? 지나가는 의사 그런식으로 애매모호하게 대답하면 반대쪽 팔도 끊어버릴거에요!"
아이는 위협이라도 하듯이 검을 허공에 휘두른다. -
951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3:18:11>>950 추가!
검을 허공에 휘두른다 -> 검을 허공에 휘두른 뒤, 상처가 난 곳의 찢어진 옷을 들춰보며 상대가 대체 뭘 한건지 확인하려 한다. -
952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3:20:00[저런, 병원에 갈 처지가 안 되는군요.]
그것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어진 이브의 말을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글씨를 써내려갔다.
[치료를 해줄만 한 사람이 있는데, 어떠십니까?] -
953 이브-역병 의사 (9447117E+5) 2018. 1. 4. 오후 3:25:50치료를 해줄만한 사람? 이브는 눈을 빠르게 깜박이다가 입을 헤 벌린다. 말도안돼.
"그 사람은 의사인가요? 아니면 치료 능력자?"
의심스럽다는 듯 경계를 풀지 않고 말한다. -
954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3:25:57[아, 팔을 말하는 건가? 걱정 말게, 꿰매 붙이면 되니.]
팔 좀 주겠나?
피는 멈출 줄 모르고 계속 흘러내려 바닥을 적신다.
기분 나쁜..
[상류층? 아아, 그럼 그대는 실험체인가?]
추리과정 없음.
그냥 마구 내뱉는다.
[지나가는 의사라! 그보다 날 더 잘 표현하긴 어렵겠군.] -
955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3:27:05>>954
추가
상처를 확인하자면 깔끔하게 꿰매어져 있고, 피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
956 테댕주 (6084246E+6) 2018. 1. 4. 오후 3:28:08테댕주가 테댕테댕하며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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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이브-역병 의사 (9447117E+5) 2018. 1. 4. 오후 3:28:46테댕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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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3:29:39[의사랍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도 했고 말이죠, 실력도 확실합니다.]
뭐지.
개인병원 홍보?
여전히 정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글을 끼적인다. -
959 계피쥬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3:30:34테댕주 어서오세요.
저랑 노실래요(? -
960 테댕&페러다인주 (6084246E+6) 2018. 1. 4. 오후 3:31:35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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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3:36:49".......흐익"
멈추지 않고 흘러내려 바닥에 고이는 피를 바라보던 아이는 못 볼 것을 본것마냥 고개를 휙 돌렸고, 자신의 상처가 깔끔하게 꿰매져 있는 것을 보며 신기하다는 듯 눈을 깜빡인다.
"뭐 그래도...도움을 받았으니까.."
변명이라도 하듯 중얼거리며 아이는 조심스레 팔을 주우려 했고, 흐에엑. 소리를 내며 그것을 상대에게 내미려 한다.
"응. 난 실험체에요. 재-(아이는 자신이 기절시킨 남자 실험체를 칼 끝으로 가리켰다.) 도 실험체고요."
마구 내뱉는 말에 조금 기분이 상한 듯 입을 삐쭉 내밀던 아이는 상대의 말에 어이없다는듯 피식 웃는다. -
962 이브-역병 의사 (3026411E+5) 2018. 1. 4. 오후 3:37:42뭐지 이 사람은... 이브는 잠시 망설이는 듯 하다가 결국 고개를 끄덕인다. 어차피 상처가 곪아서 죽는 거나 돌팔이 의사한테 시술받아서 죽는 거나 그게 그거다.
"좋아요. 어디 계시는데요?" -
963 계피쥬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3:38:51그럼 테댕이 주세요.
제로로 선레 드려도 괜찮을까요? -
964 테댕&페러다인주 (6084246E+6) 2018. 1. 4. 오후 3:40:04앗, 네! :)
-
965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3:41:58[고마워할 줄은 아는 소녀로군.]
그것은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카노스가 내민 팔을 받아들었다.
그 팔의 상처에서도 피는 계속 흐른다.
[오호라, 그런데 실험체가 뭔가?].
?????? -
966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3:44:18[그 말을 기다렸습니다.]
그것은 그렇게 글씨를 쓴 뒤에 박수를 쳤다.
그러자 안개가 일렁이는 듯 보이던 모습이 확실히 더 선명해진다.
키는 이브와 비슷한 정도..
여자인가..?
[바로 접니다.]
?????? -
967 제로 - 테오도르 (4309683E+5) 2018. 1. 4. 오후 3:47:37오늘도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게 일과.
잠시 쉬는 시간인 것일까요, 그녀는 탁자 앞에 앉아 뭔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는 건지 끙끙대다가 주변을 둘러봅니다.
누군가가 도와줬으면 하는 표정이군요. -
968 이브-역병 의사 (3026411E+5) 2018. 1. 4. 오후 3:50:50이건 뭔 개소리야. 이브는 어이가 없다는 듯 눈을 크게 치켜뜬다.
"사람을 치료하기에 걸맞은 생김새를 지니진 않았군요."
여기서 이렇게 죽는건가. 잘 가라. 내 인생. 그녀의 눈 앞에 주마등이 펼쳐진다. -
969 테오도르-제로 (6084246E+6) 2018. 1. 4. 오후 3:56:48수도에 온지 며칠이 지났더라.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다른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 돌아올 때 그는 없었다. 그 또한 다쳐 돌아오긴 했어도. 칼에 베인 흔적 비슷한게 몸을 덮거나 주변을 맴돌았단 말이지. 안경을 고쳐쓰며 구석에서 책을 읽던 그는 잠시 책을 덮었다. 아무래도 계속 신경이 쓰였을지도 모르지.
"...도와드릴까요, 레이디?"
그는 제로에게 다가가 물었다. 뭘 하는진 모르겠지만. -
970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3:58:23[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그렇게 적은 것을 마지막으로.
그 사람은 자신의 목 부분에 잠시 손을 댔다.
[상처를 보고 싶은데, 야외라 좀 그렇다면.]
변조되기는 했지만 충분히 여성스러운 목소리가 나온다!
그녀?는 박수를 다시 쳤고, 천막이 생기더니 두 사람이 들어갈 만하게 내려앉는다.
[들어가실까요?] -
971 제로 - 테오도르 (4309683E+5) 2018. 1. 4. 오후 4:03:40그녀는 당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듯한 표현을 하자 고갤 끄덕였습니다.
" 그..이게..고장나버린 것입니다. "
그렇게 이야기하며 내민 건 견과류 까는 기구.
그리고 탁자엔 호두가 있습니다.
" 제 힘으론 못 까는 것입니다, 호두를 까 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
반은 주겠다는 것입니다! -
972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4:04:21"그거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고마워 할 줄은 아는 소녀라니. 눈을 동그랗게 뜨던 아이는 토라진 것마냥 볼을 살짝 부풀리며 그를 쳐다보았고, 자신이 내민 팔에서 계속해서 피가 흐르자 극혐. 이라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
실험체가 뭔가.
그 말에 아이는 응? 이라는 눈빛을 띄웠고,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뜬다.
".....아저씨. 지금 나 놀려?"
평상시의 목소리와 다를 바 없는 톤으로 말하며, 칼을 내지른 아이는 역병 의사의 바로 앞에서 그것을 멈춘다. -
973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4:10:13[요즘엔 당연하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이지.].
그 사람은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말에 카노스가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자 뜯어진 팔을 흔든다.
[아니 아니, 그저 실험체냐 상류층이냐 이지선다 아니었나? 그래서 하날 골랐을뿐이네.] -
974 에이든주 (4102586E+5) 2018. 1. 4. 오후 4:11:2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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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4:12:42"당연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그런 거겠죠."
어깨를 한번 으쓱인 아이는 역병 의사의 말에 찍은 건가. 중얼거리며 검을 내린 뒤, 다시 창의 형태로 만들며 한 손으로 그것을 든다.
"아니아니. 내 질문에 대답 안했잖아. 그럼 이렇게 하자. 아저씨 엠파이어야?"
창을 바닥에 쿡 내려 찍어 고정시킨 아이는, 그것에 기대 서 팔짱을 끼며 역병 의사를 쳐다본다.
"그리고 왜 형태가 이상해. 아까 그 새 가면같은건 모야. 확 벗겨버린다?" -
976 이브-역병 의사 (3026411E+5) 2018. 1. 4. 오후 4:17:17"이것도 능력인가요?"
이브는 눈을 깜박거리며 중얼거리다가 천막으로 향한다.
"상처는 여기 있어요."
라고 말하며 복부의 상처를 보여준다. -
977 테오도르-제로 (6084246E+6) 2018. 1. 4. 오후 4:18:23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니 다행이긴 한데. 그는 문득 시선을 굴렸다. 견과류의 껍질을 까는 도구랑..호두. 그러니까, 결론은 호두를 깔 수 없다는 것 이겠지. 그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해드려야죠. "
어느새 꼬리와 귀가 삐죽 튀어나온 그는 한 손에 호두를 쥐곤 적당히 힘을 주어 껍질을 부쉈다. 빠작빠작, 부숴지는 소리가 마냥 경쾌했다.
// 늦어서 죄송해요!! -
978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4:21:28[그런가..아저씨인가!]
어느 순간부터 휴대폰에서 나오던 목소리는 잦아들고, 그?에게서 굵게 변조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엠파이어? 아니네!]
형태가 이상하다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인다.
[내 마음이지, 벗겨볼 수 있으면 벗겨보게나, 뒷일은 책임지지 않네.] -
979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4:25:27"목소리가 아저씨니 아저씨....엑, 말 할수 있네!"
휴대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상대에게서 나오는 목소리에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그를 쳐다보더니 '수화는 왜한거야 그럼.' 이라 중얼거리며 투덜댄다.
"아냐? 그럼 여기 어떻게 왔어요. 상류층이 그쪽 보면 이렇게 만들껄?"
고개를 갸웃이던 아이는 자신의 윗옷을 속옷 바로 아래께까지 들어올려 흉터와 실험 자국들을 보여주고는 옷을 다시 내린다.
"흐응. 나중에 벗겨볼게요. 아까 능력을 너무 써서."
힘이 없졍. 거기다 아까 그쪽 한손만으로 내 무기 막았잖아. -
980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4:28:08[그렇다고 볼 수 있을까요?]
??말이 이상하다.
그녀는 이브가 천막으로 들어가서 상처를 보여주자 상처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아니 쳐다보는 것 같다, 얼굴에 새 부리 가면을 쓰고있는 터라 잘 모르겠다.
[이건 살점이 아예 날아가서 단순히 꿰맸다간 상처가 찢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녀는 연고를 꺼내들었다. -
981 이브-역병 의사 (3026411E+5) 2018. 1. 4. 오후 4:29:27"하필이면 꿰뚫린 상처라... 완전히 재생시킬 수도 없고 말이죠."
이브는 한숨을 내쉬곤 역병의사가 연고를 꺼내드는 걸 바라본다. -
982 제로 - 테오도르 (4309683E+5) 2018. 1. 4. 오후 4:31:42" 오와아..대단하다는 것입니다! "
호두 정도는 우습게 깨부수는 당신의 모습을 보며 입을 살짝 벌린 그녀는 호두알들을 모아서 그릇에 담았습니다.
" 여기, 여기도 있다는 것입니다! "
그렇게 이야기하며 여러 개의 호두를 다시 내민 뒤 호두 속 하나를 집어들어 당신의 입가에 가져갑니다.
" 먹으면서 하라는 것입니다! " -
983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4:41:41[환자가 있다면 어디든지 가는 것이지!]
그는 카노스가 보여주는 실험 흔적과 흉터들을 보더니 고갤 기울였다.
[이 곳의 시설이면 흉터쯤은 깔끔하게 없앨 수 있지 않나?] -
984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4:43:59[그럼 완전히 재생되기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간단하게 봉합이라도 해 드리겠습니다.]
그녀는 이브의 상처 주변에 연고를 문질러 발랐다.
[내버려두면 곪을 테고, 붓기부터 가라앉히기로 하죠.] -
985 이브-역병 의사 (3026411E+5) 2018. 1. 4. 오후 4:48:07"몸에 상처가 없어야 하는 직업이라 완전히 없어졌으면 좋겠다만... 안된다면 어쩔 수 없죠."
아이돌 몸에 큰 흉이라니... 안 예쁘잖아요. 이브는 그렇게 말하고는 한숨을 푸욱 쉬었다. 가뜩이나 소속사도 혼란할텐데... 이걸 어떻게 설명한담.
"일단은... 고마워요 치료해주셔서."
이브는 말을 마친 후 고개를 숙였다. -
986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4:50:51"상류층 중에서는 변태가 많으니까요"
그의 질문을 간단하게 대답한 아이는 으음. 하며 눈을 가늘게 뜨고는 자신이 기대있던 창을 뽑는다.
"아 근데 진짜 궁금하다."
혼잣말에 가깝게 중얼거린 아이는, 뽑은 창으로 역병 의사를 겨누더니, 가면을 슬쩍 들어 보려 시도한다. -
987 테오도르-제로 (6084246E+6) 2018. 1. 4. 오후 4:54:26"대단하다뇨, 과찬이신걸요."
친절하게 웃어보이며 호두를 마저 부수기 시작하던 그는 늘어나는 호두를 뒤로 하고 자신의 입가로 다가온 호두 알맹이를 보고 그것을 받아먹은 뒤 호두를 부쉈다.
"감사합니다. 레이디."
호두를 부수며 그 또한 호두알을 골라 그릇에 담았다. -
988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4:55:45[살짝 아플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더니 그녀는 연고 덩어리를 손가락에 묻힌 채 상처 부위에 넣고 마사지하듯 움직였다.
물론 굉장히..아프다. -
989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5:00:34[그런가! 변태 아닌 사람이 더 드물다네.]
앞뒤가 유기적으로 연결이 안 된다.
사람이랑 말하는 거 맞겠지..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카노스가 가면을 건드리자 손으로 창을 밀어낸다.
[어허, 무례하게 그러는 거 아니네.]
슬슬 돌아가야겠군.
[혹시 더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가?]
아니면 이만 떠나주지! -
990 카노스 - 역병 의사 (9089604E+5) 2018. 1. 4. 오후 5:04:16"쌩뚱맞은 소리 하신다 또."
창이 밀어지자 쳇. 하고 내뱉던 아이는 더 물어보고 싶은게 있냐는 말에 으음. 하며 그를 쳐다본다.
"저거 실험체 왜 덮친거에요?"
아까, 형체로 쓰으으으윽 했잖아여. 그거 묻는 거에요 -
991 이브-역병 의사 (0212236E+5) 2018. 1. 4. 오후 5:07:47"아... 윽!"
이브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주먹을 꾸욱 쥐었다. 이거 엄청 아프네. 하지만 치료 안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
992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5:07:50[삶은 예측불가라서 즐거운 것이지!]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이어진 카노스의 질문에 바로 대답한다.
[시체인지 확인했다네, 시체면 가져가려고 했지!]
오늘은 이정도만 해두지.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팔을 꿰맸다.
[난 이만 기ㆍ ㅂㆍ -
993 역병 의사 - 카노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5:08:50[삶은 예측불가라서 즐거운 것이지!]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이어진 카노스의 질문에 바로 대답한다.
[시체인지 확인했다네, 시체면 가져가려고 했지!]
오늘은 이정도만 해두지.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팔을 꿰맸다.
[난 이만 가 보겠네 소녀여!]
언젠가 다시 보도록 하지!
그 말과 함께 그는 카노스가 눈을 깜빡이는 순간 자취를 감춘다. -
994 카노스주 (9089604E+5) 2018. 1. 4. 오후 5:19:07막레인 건가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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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역병 의사 - 이브 (4309683E+5) 2018. 1. 4. 오후 5:19:40[어디..자, 이제 됐습니다.]
손가락을 뺀 뒤 손가락에 묻은 피와 약간의 살점을 닦아낸 그녀는 밴드를 꺼내 상처부위에 붙였다.
[조금씩 낫겠죠, 이번엔 무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다리를 꼬아 앉았다. -
996 계피쥬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5:24:46수고하셨습니다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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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이브-역병 의사 (2488542E+5) 2018. 1. 4. 오후 5:26:59"감사합니다."
그녀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 비슬비슬 일어나 천막 밖으로 나가려 한다.
/에... 막레데스 -
998 계피쥬스 (4309683E+5) 2018. 1. 4. 오후 5:27:45수고하셨습니다 윈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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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제로 - 테오도르 (4309683E+5) 2018. 1. 4. 오후 5:34:31" 이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
어느새 꽤 쌓인 호두 속을 보던 그녀는 당신이 손에 쥔 호두까지 깨자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호두가 많긴 하지만 더 깔 필요는 없어보이고..이제는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녀는 호두 속을 하나 집어먹으면서 당신에게도 내밉니다.
" 맛있게 먹자는 것입니다! "
//에고 죄송합니다.. -
1000 에이든주 (4102586E+5) 2018. 1. 4. 오후 5:45:00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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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이브-역병 의사 (8440462E+5) 2018. 1. 4. 오후 6:15:04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