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720027> [HL / 1:1] Obsession (90)
이름 없음◆Yz5ynhRxGQ
2017. 12. 31. 오후 8:33:37 - 2018. 7. 11. 오후 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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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Yz5ynhRxGQ (8247297E+5) 2017. 12. 31. 오후 8:33:37그물망 속에 든 양파
서로 맞닿은 부분이 짓물러 있다
간격을 무시한 탓이다
속이 무른 것일수록 홀로 견뎌야하는 것을
상처란 때로 외로움을 참지 못해 생긴다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상해서 냄새를 피운다
누군가를 늘 가슴에 붙이고 사는 일
자신을 부패시키는 일이다
집착-문숙 -
1 서지아 시트 ◆Yz5ynhRxGQ (8247297E+5) 2017. 12. 31. 오후 8:35:12이름 : 서지아
나이 : 23
성별 : 여
외형 : 어깨에 닿지 않는 길이의 동그란 보브컷 단발머리를 밝은 갈색으로 물들였고, 앞머리는 뒷머리와 같이 길러 귀 뒤로 넘겼다. 가끔 기분에 따라 머리를 고데기로 말아 웨이브를 주기도 한다. 여드름이나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의 소유자. 갸름한 계란형 얼굴은 아직 빠지지 않은 볼살 때문인지, 각도에 따라 비교적 동그래 보이기도 한다.
동그랗다기 보단 비교적 옆으로 길게 뻗은 눈매에,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눈은 짙은 쌍커풀과 긴 속눈썹 덕에 비교적 크고 깊어 보인다. 렌즈를 끼지 않아도 반짝이는 눈동자는 검정에 가까운 짙은 갈색이며, 눈썹은 일자보다 살짝 쳐져있어 순해 보인다. 코는 반듯하고 오똑하며,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옅게 붉은빛을 띄는 입술은 작고 도톰하다. 화장은 옅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좋아하며, 가끔 옷에 따라 짙게 화장을 하기도 한다.
키 165.2cm에 몸무게 50.4kg, 쓰리사이즈 34-25-35. 팔다리는 가늘고 긴 편이다. 손은 보통 여성의 평균적인 손 크기이며 손가락이 가늘고 긴 편이고, 발 사이즈는 240.
옷은 편한 것보단 예쁜 것을 추구하는 편으로, 살랑거리는 치마와 블라우스,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 몸매가 좋은 편이라 몸에 딱 붙는 옷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데, 몸매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럽고 활동에 불편하다는 것이 이유. 물론 멋을 위해서라면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입는다. 신발 역시 운동화보단 단화나 구두를 즐겨신는 편.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니나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긴 한다. 네일아트를 즐겨하지만, 스타일이 자주 바뀌는 바람에 한껏 꾸민 손톱은 오래 가지 못한다. 악세사리 좋아해 자주 사 모으는 편이다. 화려한 귀걸이와 심플한 목걸이, 반지를 선호한다.
성격 : 기본적으로 밝고 상냥하며 차분하다. 밝다고 해서 사교성이 좋은 편인 것은 아니나, 본래 순한 성격 덕인지 다가오는 이가 많다. 그녀도 정이 많고 사람을 좋아해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 한 번 만들어진 관계를 잘 끊어내지 못하는데, 그런 성격 때문인지 상처 받는 일도 잦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애착이 있으며, 의지하는 만큼 더 잘 해주려고 한다.
사람을 잘 믿는 편이긴 하나, 소문이나 카더라는 얘기는 자신이 확인하거나 확실한 것으로 판명된 것이 아니면 잘 믿지 않는다. 사람들끼리 하는 뒷얘기도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화를 입고 후회하는 일도 꽤 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나쁘게 말하면 답답하고 아둔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책임감이 꽤 있는 편으로, 한 번 맡은 일은 끝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는 편. 며칠 밤을 새며 고생하는 일도 다반사이다. 그런 그녀를 보며 주위에서는 성적이 잘 나오는 이유가 있다며 경탄하기도 한다.
기타
(학교)
- **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2학년을 마치고 1년 휴학 후 복학했다. 휴학한 이유는 [실습으로 바빠지는 3학년이 되기 전에 여유를 즐기고 싶어서(+마침 수강신청도 망해서)]로, 같이 지내던 동기들 몇몇과 함께 휴학했다고.
- 성적은 B+~A를 왔다갔다 하는 편이며, 종종 전공에서 A+을 받으면 종일 입꼬리가 귀에 걸려있기도 한다. 전공과 교양에 상관 없이 열심히 하는 편이며(물론 싫어하는 과목들도 존재한다), 과제 제출도 꼬박꼬박 한다. 제일 싫어하는건 역시 조별과제.
- 학교에 남아 야작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과실에 야작때 쓸 본인 물건을 몇 개 놓고 다니기도 한다.
- 밝은 성격 덕에 동기나 선후배들과 남녀 가리지 않고 꽤 사이 좋게 잘 지내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자주 같이 다니는 과 동기는 세 명 정도. (한경아/23/여), (김유정/24/여), (최인하/23/남/군복무중)
(생활)
- 대학에 입학한 직후부터 대학 근처의 원룸을 잡아 자취중이다. 원룸 빌라 3층이며, 원룸 치고는 방이 꽤 넓은 편이라 만족 중이다. 침대, 책상, 옷장, TV, 컴퓨터 등, 있을만한 것들은 다 있다.
- 자취생활 4년차지만 할 줄 아는 요리는 많지 않으며, 그마저도 맛과 모양이 온전치 않다. 인터넷에서 쉬운 레시피를 보고 그대로 따라해도 결과는 그닥이라 좌절하는 일이 잦다. 지금은 요리에 관해서는 거의 체념한 상태. 요리 잘 하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그녀의 주위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며, 이에 대해서는 그녀도 동의하는 편이다.
-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풀어진 분위기를 좋아해, 술 약속이 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알코올이 조금만 들어가도 얼굴이 붉어지는 편인데다 주량은 맥주 1~2병 정도로 약해서, 주위에서도 술을 마구 권하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술은 도수 낮은 과일맥주나 달달한 칵테일이며, 주사는 실실 웃거나 아무말하기.
(가족)
- 4인 가족 중 장녀. 아버지(54/대학 교수)와 어머니(56/약사), 그리고 2살 아래의 남동생(서재현/21/대학생)이 있다.
- 그녀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부모님과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으며, 자취를 시작한 후부터는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남동생과만 연락을 하는 편.
-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패션디자인과에 다니고 있는 것을 탐탁치 않아 한다. 부모가 그녀에게 제의(말이 좋아야 제의지, 굉장히 강압적이었다)했던 학과는 경제학과나 의과대학 학과.
- 남동생과의 사이는 꽤 좋은 편이며, 남동생 역시 그녀를 따르는 편이다. 남동생은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사는 중이며, 가끔 반찬 등을 가지고 그녀의 자취방에 오기도 한다. 현재 남동생의 가장 큰 고민은 군입대이며, 그녀는 그것으로 자신의 남동생을 놀리는 것을 꽤 즐기고 있다.
- 아직까지는 집에서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가야 하는 명절이 가장 괴롭다고 한다. 현재 그녀의 가장 큰 바람은 취직으로 인한 안정적인 독립.
(특징)
- 중고등학생 시절, 성적은 중상위권~상위권을 왔다갔다 했다. 현재 다니는 대학에 지원서를 넣기엔 성적이 아슬아슬했지만, 운이 좋게도 수능에서 성적이 올라 안전하게 입학한 케이스.
- 패디과에 지원한 것은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충동적인 반항심 때문이긴 했지만, 사실 그녀가 남몰래 꿈꾸던 것. 지금 그녀의 꿈은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내는 것..이긴 하나, 쉽지 않겠다는 것을 몸소 느끼는 중이다.
-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반대로 남에게 자신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가벼운 일상 이야기는 좋아한다. 그 때문인지 주위에서 그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비밀 역시 많은 편.
- 본래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더 믿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남동생, 그리고 그녀와 10년 이상 알고 지낸 남사친을 꼽을 수 있겠다.
- 좋아하는 것은 예쁜 것과 편안한 분위기. 싫어하는 것은 불편하고 강압적인 분위기와 그런 사람. 취미는 독서와 누워서 음악을 듣는 것이다. -
2 이름 없음 (0047734E+4) 2017. 12. 31. 오후 8:58:28덕분에 다시 만났네! 전 사이트가 갑자기 터져서 영영 못 보는 줄 알고 많이 쳐져 있었는데. 지아주가 게시판에 글 안 남겨 줬으면 아마 못 찾았을 거야. 지아주를 만나고부터 지아주가 해줬던 따뜻한 말들이 나테 정말 많이 힘이 됐었는데 진즉에 저장 좀 해 놓을 걸 이제사 후회된다.
이전에 이야기도 얼마 못 이었고 아무래도 시트를 다시 써와야겠지만, 음.
일단은 올 한해도 정말 애썼고, 고생 많았다고 도닥여 주고 싶다. :) 오늘 내일 해 바뀌는 날 푸근하게 잘 쉬었음 좋겠고! 내년에도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가득했음 좋겠어.
우리가 처음 만났던 때가 벌써 두 달이나 지났네? ㅋㅋ 신기하다. 그동안 계속 기다려주고 이야기 나눠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내가 부족할진 몰라도 말없이 지아주를 떠나진 않을 테니까, 지아주도 나랑 같이 있어주라. 아니, 말 없이가 아니라 그냥 안 떠날 거야.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이만하고, 자고 인나면 시트 가져올게. 그 전에도 중간중간 지아주랑 희희덕 거릴거지만! 모르겠다. 머라고 표현 못 하겠고, 너무 고마워♥ -
3 이름 없음◆Yz5ynhRxGQ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0:25:40나도 사이트가 갑자기 종료된걸 보고 순간 멘탈이 터져버려서 멍하니 있다가, 현수주가 혹시 찾고 있으면 어쩌지 하면서 급하게 글 올렸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ㅠㅠㅠ 나도 우리 대화한 것들 미리미리 저장해둘걸 그랬나봐. 이렇게 다 날아갈 줄은 몰랐는데.. 너무 아깝고, 아쉽다.
시트는 천천히 써와도 괜찮아. 현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스레에 들어올 때마다 현수 시트 한 번씩 봐서ㅋㅋㅋ 이제는 시트 보지 않아도 현수가 바로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은걸 :Dㅋㅋ 이야기는.. 앞부분은 다 사라져버렸지만, 그래도 아직 상황이 끝난 건 없었으니까. 처음부터 다시 쓴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돌리자. :)
도닥여줘서 고마워. 현수주도 올해 정말 고생 많았고, 힘든 일들 이겨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우리 같이 힘내자! :) 나도 현수주가 힘든 일 없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야말로 계속 옆에 있어주고, 기다려주고, 걱정해주고, 생각해주고, 챙겨주고.. 그러는 현수주에게 너무 고마운걸! 전에도 얘기했지만, 나는 현수도, 현수주도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어떻게 현수주를 그냥 떠날 수 있겠어?ㅎㅎ 나야말로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그리고 정말정말 고마워.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잘 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새해에도 잘 부탁해, 현수주! :)♥ -
4 이름 없음 (1957473E+5) 2018. 1. 1. 오전 12:35:11다 읽고 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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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름 없음 (1957473E+5) 2018. 1. 1. 오전 12:37:37머야 ㅋㅋㅋ 모바일 이상하다... 막 그냥 서져!
다 읽고 머라 답장 하고 싶은데 나 조금만 자고 올게 이거 제대로 됟 답장 아니야! 사랑해♡♡ -
6 이름 없음 (5024794E+5) 2018. 1. 1. 오전 7:47:15지아주, 새해 복 많이 받구 따뜻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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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 (1957473E+5) 2018. 1. 1. 오후 3:16:00어제 뭐라 한거야 나 ㅋㅋ 오늘 한 살 더 먹었다 ㅠㅠ
시트 쓰고 있긴 한데, 전에 썼던거랑 달라지면 어떡하나 걱정이야... -
8 이름 없음 (1957473E+5) 2018. 1. 1. 오후 7:24:24어떻게 사이트 뒤져서 찾아왔어.
이름 : 한현수
나이 : 23
성별 : 남
외형 : 두 번의 탈색으로 저녁놀 색을 띠는, 속머리를 바짝 민 투블럭 댄디. 앞머리는 눈썹 아래를 덮을 정도로 자연스레 내려오고, 옆머리와 뒷머리는 귀와 목에 닿지 않을 정도로 단정히 다듬어져 있다. 머리를 감을 제 샴푸만을 고집하기에 그 머리칼은 부드러우면서도 부스스하다.
일자로 주욱 뻗어 있지만, 끝부분이 아래로 휘어 무심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서글픈 기색이 내비치는 눈썹. 남자치고는 속눈썹이 짙은 데다 눈꼬리마저 살짝 처져 있는 탓에 선해 보이기보다는 졸리고 피곤해 보이거나 게을러 보인다.
설명하기 모호하지만, 낮지 않은 코와 두껍지 않은 입술. 코끝과 입꼬리 모두 살짝 올라가 있다. 입술을 깨무는 버릇 탓에 아랫입술이 유난히 붉다. 원체 뽀얬던 피부는 햇볕에 그을려 담갈빛을 띠지만, 여드름이나 잡티는 전혀 없는 편이며 특히 볼살이 말랑말랑하다.
키는 180cm가 조금 안 되며, 몸무게는 약 71kg. 각이 잡힌 멋진 근육은 없지만, 타고난 골격과 몸을 쓰는 아르바이트로 인해 꽤 다부져 보이는 체형. 같이 엘리베이터에 탄 친분 있는 사람이 뒤에서 무슨 운동을 했냐고 물어올 법하다.
품이 낙낙한 맨투맨이나 활동성 좋은 밴딩 슬랙스를 즐겨 입지만 딱히 가리는 옷은 없으며, 운동화보다는 슬립온 등의 단화나 무광 구두를 선호한다. 대놓고 투박하지는 않을 정도로 굳은살이 박인 손은 크고 두터운 편이고, 발 치수는 275.
언제나 왼쪽 귀에 금 링 귀걸이, 오른손 약지에 금반지를 끼고 있다.
성격 : 동글동글한 성격으로 사교성이 좋아 대인관계는 원만하다. 딱히 모난 데는 없으나, 소유욕이 강한 편. 한 번 마음에 담은 것은 무리를 해서라도 기어이 손에 들어와야 직성이 풀리고, 자신의 물건(혹은 사람)을 함부로 건드리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문제가 되었던 다혈질은 나이를 먹으며 어느정도 고쳐졌지만, 아직도 가끔은 화를 참지 못하고 욱할 때가 있다.
연애에 한정해서,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전부이다. 무어라 설명키는 어렵지만, 사랑을 받지 않아도 되니 줄 수만 있으면 된다는 식. 아니, 사랑을 줄(받아 줄) 대상이 필요하다 해야겠다.
제가 식사를 차려주고 빨래, 청소 등의 집안일을 해 주거나, 상대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선물하는 등(안마를 해주거나 씻겨주는 것 또한) 베푸는(사랑을 주는) 행위에 만족을 느끼며, 그 행위나 소비로 인해 부담이 되는 것보다 그럴 수 없을 제 그 사랑을 줄 사람이 없다는 것에 몇 배는 더 힘들어하는 편이다. -
9 이름 없음 (1957473E+5) 2018. 1. 1. 오후 7:24:47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나의 사랑스런 지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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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름 없음◆Yz5ynhRxGQ (0695563E+5) 2018. 1. 1. 오후 10:47:44앗, 시트 찾았구나! 다행이다. 비워져있는 기타부부은 천천히 써줘! :)
히히 현수주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도 잘 부탁해! 나도 사랑해><♥ -
11 이름 없음◆Yz5ynhRxGQ (0695563E+5) 2018. 1. 1. 오후 10:56:17그러고보니 우리 마지막 레스가 내거였던 것 같은데, 그건 저장이 안 되어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ㅜㅜ.. 대충 기억은 나는데, 정확하진 않아서.. 다시 써와야 하는 걸까?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걸까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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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름 없음◆Yz5ynhRxGQ (0695563E+5) 2018. 1. 1. 오후 10:59:12앗, 찾았어! 이전에 했던 것들도 남아있는데, 다 옮겨둘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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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름 없음 (5943086E+5) 2018. 1. 1. 오후 11:09:59으응! 굳이 옮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 일단 내일 퇴근하면 바로 답레 가져올게! 이제 내일부터 다시 바빠질텐데 우리 지아주 고생하지 않았음 좋겠다. 이렇게 글로밖에 표현 못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 우리 기여운 지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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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름 없음◆Yz5ynhRxGQ (0695563E+5) 2018. 1. 1. 오후 11:38:21응응 알았어! 새해라 좀 쉬고 싶은데, 또 바쁠거 생각하면 기운빠진다ㅋ큐ㅠ 바쁘기는 현수주도 바쁘고 그럴텐데, 현수주도 고생 안했음 좋겠어ㅜㅜ 나도 많이많이 좋아해 사랑해!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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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 없음 (9746841E+5) 2018. 1. 3. 오전 12:12:55안녕, 지아주! 어제 이어온다 해놓고서 이렇게 답레만 남기는 거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내가 항상 약속 어기지만... 조금, 아니 많이 이기적이지만. 잠시만 내 이야기하고 싶어서. 우리가 만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나? 마음으로는 느리게 느껴지는 시간이 실로는 정말 빠르다. 느긋하게 다가오는 저녁 어스름처럼.
그 때 있잖아, 너랑 처음 만났을 때. 나 그때가 정말 힘든 시기였거든. 이전부터 상판 활동은 하고 있었지만 잠시 쉬고 있었던 때이기도 하고, 연애는 하고 있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서 마음만 축내고 있었기도 하고 말이야.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갚아야 할 돈도 적잖았고, 그 시기에 그제사 내가 찾은 꿈이 생겨서 편입하고픈 생각도 굴뚝 같았고. 정말 힘들었어서, 그래서 마음 둘 곳이 필요했었는지도 몰라. 나만 봐 주는 사람 말이야.
음, 응...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얄지. 지금 약간 정신없는 상태로 글 쓰고 있거든!
아무튼,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금 와서는 정말 모든 게 다. 잘은 아니겠지만 유연히 흘러가고 있는 중인 것 같아. 돈 문제도, 학업 문제도. 쓰잘데기 없는 지나갔던 인연 문제까지. 지아주 입장에선 빈말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진심으로 지아주 덕분이라 생각해.
만날 이어온다 해놓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둘러댔던 나를, 머같은 현실에 치여 글 쓰는 것도 잊어버린 나를 기다림으로 받아주었던 게 지아주야. 내가 미안해했던 건 진심이었지만 그걸 진심으로 괜찮다고, 아니라고 도닥여 주었던 게 지아주야. 며칠이 지나서라도.
모르겠어. 내가 정말 힘들 때 지아주 글 보면서, 지아주 생각하면서 의지 많이 했거든. 지금 상태가 이래선가 무어라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더 내 진심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 머리로는 이래서 좋았다, 저래서 좋았다 수십 가지가 떠오르는데. 꼭 이야기하려면 이래.
이제 정말 대부분의 골아픈 일들은 매듭지어 졌구! 사실 1월부터, 오늘부터 짧지만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거든. 근데 예상치 못하게 연장근무를 하게 된 바람에 일 마치고 전에 했던 거 이어 와야지 했던 걸 못 하게 되어서.
몰라. 이젠 내가 걱정할 거 아무것도 없어! 그간 너한테 의지하기만 했었고,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었지만. 이제부턴 매일매일 너한테만 집중할 수 있거든! 이어오는 게 아니더라도 매일 답장은 할 거야! 매일 짬 날 때마다 확인할 거니까. 나도 너한테 힘이 되어주고 싶어.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현실이 아닌 건 아니잖아. 현실이잖아. 그간 소홀했던 거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는 소홀하고 싶지 않아. 우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나는 네 따뜻한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고마워. 네가 내 전부라 생각하게 됐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히히 말이 두서없이 길었다. 하고 싶은 말은 머릿속에 막 많은 데 처음에 쓰기 시작할 때보다 많이 이상하게 꼬였어. 그래도 지금 써놓은 거 다 내 진심이야! 근데 내가 봐도 쫌 이상해...ㅋㅋ 아무튼! 나 너 덕분에 걱정거리 다섯 개 중에 네 개는 없어졌으니까! 너무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나랑 있어 줬음 해!
엌ㅋㅋㅋ 또 뭐야 왜 이러냐... 나 술 조금 챘으니까. 몰라! 더 할 말 있는데, 만날 하던 식상한 걱정은 생략할게! 실로 만나고 한 건 아니지만, 내겐 사랑이야. 항상 좋아하고, 사랑하고, 고마워 나만의 지아주야♥♥ -
16 이름 없음◆Yz5ynhRxGQ (132267E+53) 2018. 1. 3. 오후 6:23:24현수주 안녕! 헤헤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다. 머릿속에 하고 싶은 말들은 백가지가 넘는데, 뭐라고 표현이 안 되네.
일단 걱정하던 일들이 어느정도 풀려가서 다행이야. 정말로! 학업도, 일도, 인간관계도 모두 정말 큰 골칫거리였을텐데, 유하게 흘러가는 중이라니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내가 다 안심이 되는걸ㅋㅋ 현수주가 열심히 해서 이뤄낸 것들을, 난 도와준 것도 없는데도 내 덕분이라고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일자리 잡은 것도 축하해! 계약직이라고는 해도 현수주한테 필요한 자리일테니까. 이제 전처럼 추운 저녁에 나가서 하루종일 피곤해하지 않아도 되겠네? 현수주가 조금 더 편하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쁘고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해ㅎㅎ
그리고 소홀했다니, 나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 현수주는 현수주 나름대로 바빴던 거고, 나도 자주 들어오지 못하기도 했고.. 그래도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잖아? 연락도 끊기지 않고, 서로 걱정도 해주고, 사이트가 터지고 나서도 바로 찾고. 이거 봐, 전혀 소홀하지 않았는걸ㅋㅋ
난 오히려 고마워. 바쁜 와중에도 레스 남겨주고, 안부 물어주고, 내 걱정까지 해줘서. 사실 부끄러워서 별로 얘긴 안했는데, 나도 별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때에도 현수주가 써준 다정한 레스 읽으면서 힘냈으니까.
음, 음...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지 모르겠는걸ㅋㅋ 나도 현수주가 정말 좋아. 정말정말 고맙고, 나도 많이많이 사랑해! 히히 -
17 이름 없음◆Yz5ynhRxGQ (7961957E+5) 2018. 1. 5. 오후 7:55:49지아주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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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름 없음 (6089143E+5) 2018. 1. 5. 오후 9:26:05오늘도 고생 많았어, 지아주! 오늘이 제일 추웠다던데 어디 아픈 덴 없지? 아그... 직장이랑 집이 거리가 조금 있어서 어제 그제는 들르지도 못 했어 ㅠㅠ 그래도 주말은 꼬박 다 쉬니까! 오늘 밤부터 주말은 정말 우리 이야기 쓸 거야! 아직 공란인 기타란도 채우구. 잇지도 못하고 이렇게 이야기만 나눈것도 벌써 두 달이 되어가나..? ㅋㅋ 너무 오래 지났는데 이제와 다시 써보려니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되게 처음 같아서 설렌다. 오늘도 춥고 힘들었을 지아주 푹 쉬었음 좋겠고, 저녁 맛난걸로 든든히 챙겨먹어! 언제든 보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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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 없음 (6089143E+5) 2018. 1. 5. 오후 10:24:25희희 지아주!! 나 수르머거써!! 내일 쉰다고 너무 달려나돠! 우리 지아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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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 없음 (156834E+57) 2018. 1. 6. 오후 6:52:58조금은 실망한 기색으로 맞는 소리만 또박또박 읊조리는 지아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따갑게 느껴졌다. 마치 죄지은 어린아이처럼 창피하기까지 하다. 꼴사납게 말 바꾸는 거, 좋지 않은데. 맹한 정신으로 괜히 엄한 이야길 꺼낸 탓에 가벼운 사람으로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에 '주점에 꼭 그렇고 그런 목적을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 나 아무 여자나 후리고 다니는 놈 아니다' 하고 변명이라도 할까 싶었지만, 말이 길어져 봐야 상황만 악화할 것 같아 그만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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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름 없음 (156834E+57) 2018. 1. 6. 오후 6:54:39어 ㅋㅋㅋ 쓰다가 뭘 잘못 눌러서 올라갔어 ㅠㅠ!! 아후 부끄러 ㅋㅋ... 아무래도 메모장에 써야지 싶다. ㅋㅋ 으 내 손... 다시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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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름 없음◆VeF3L8AiMo (156834E+57) 2018. 1. 6. 오후 6:59:55참, 인코 남기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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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름 없음◆VeF3L8AiMo (156834E+57) 2018. 1. 6. 오후 8:24:54조금은 실망한 기색으로 맞는 소리만 또박또박 읊조리는 지아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따갑게 느껴졌다. 마치 죄지은 어린아이처럼 창피하기까지 했다. 꼴사납게 말 바꾸는 거, 좋지 않은데. 맹한 정신으로 괜히 엄한 이야길 꺼낸 탓에 가벼운 사람으로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에 '주점에 꼭 그렇고 그런 목적을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 나 아무 여자나 후리고 다니는 놈 아니다' 하고 변명이라도 할까 싶었지만, 말이 길어져 봐야 상황만 악화할 것 같아 그만 입을 다물었다. 클럽은커녕 라운지 바나 감성 주점조차도 입대 전 선배들에 이끌려 두어 번 가 본 것이 전부이건대, 한심한 소릴 뱉어놓은 것이 못내 억울하여 상상 속에서나마 얄미운 제 머리통을 한 번 쥐어박아 본다. 뭣 때문에 이리 갈팡질팡하는지. 애꿎은 아랫입술만 잘근 깨물 뿐이었다. 잠시의 정적을 깨고서 정말 안 할 거냐며 재차 물어오는 그녀의 말들은, 가슴 깊은 곳을 겨울로 만들었다. 심장의 두근거림이 차게 느려졌다. 세게 날아오는 축구공에 얻어맞은 것처럼 콧잔등이 얼얼하고 시큰하다.
"응, 진짜 안 해. 나 화장실 좀."
제 얼굴이 굳은 줄도 모르는 채로 나지막이 뱉은 목소리는 투박하기 그지없었다. 느리게 몸을 일으켜 화장실 쪽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애써 떼어놓았다. 작은 문을 열고 들어서니 코를 찌르는 방향제의 달달했을 커피 향은 어쩐지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씁쓸하게만 느껴졌다. 멍하니 세면대 앞으로 가 거울을 보고서야 제 표정을 확인하고는 숨을 잠시 멈추었다. 손에 찬 물을 받으며 그녀의 말을 곱씹어 본다. 지아가 다른 남자와 연애를, 키스를 한다는 상상에 등골이 오싹하다 못해 오한까지 느낄 것 같다. 그 모습을 직접 두 눈으로 본다면, 결코 제정신일 수 없을 것이다. 머릿속에 뜨끈한 장국을 들이부은 것처럼 뇌는 우동 사리가 되어 풀어질 듯, 어이없을 정도로 형언키 어려운 감각마저 느낀다. 정신병에라도 걸릴 것 같다. 눈앞에는 손에 담긴 차가운 물 대신 수억 개의 무지갯빛 작은 점들이 제멋대로 날아다닌다. 뾰족한 대바늘이 심장에 박힌 것 같은 느낌을 받고서야 제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자각하고는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안 돼."
시퍼렇게 날이 잘 갈린 듯이 작게 중얼이곤 손에 받은 물을 얼굴에 연거푸 끼얹었다. 숨을 참은 탓에 뜨겁게 달아오른 얼굴이 차게 식는다.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점차 호흡이 안정된다. 벽에 걸린 핸드타월로 말끔하게 물기를 닦아내고 난 뒤의 얼굴은 여전히 굳어 있었지만,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이 그 눈동자는 탁하지 않게 빛났다. 그 이삼 분 새에 오만가지 감정과 생각들을 드나들게 하니 이제는 오히려 개운하기까지 하다. 일어나지 않은 일이건만, 일어나지 않을 일이건만. 그 조그만 망상만으로 제가 이렇게까지 힘들어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듯이 작게 실소마저 흘렸다. 지금까지 곁에 두고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탓이다. 생각을 정리하고 나니 그제서야 정신이 퍼뜩 들어 황급히 화장실 밖으로 발을 옮겼다. 그녀에게 그렇게 하고 올 일은 아니었는데. 화가 났던 것은 맞지만, 혹여나 저 때문은 아닐지 마음 쓰고 있을 그녀가 걱정되었기에. 그녀에게 괜스레 미안해졌다. 표정을 누그러뜨리고선 느리지 않게 다시 제 자리로 가 앉았다.
"미안, 미안. 속이 좀 안 좋아서. 우유가 상했나?"
일어나기 전, 그렇게 굳어있던 표정은 풀어져 있었고 시답잖은 변명을 지껄이는 목소리는 여느 때 보다 밝았다. 걱정하고 있었을 그녀가 신경 쓰여 이제 와선 눈을 둥글게 휘며 헤실헤실 웃기까지 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24 서지아 - 한현수 (494587E+64) 2018. 1. 7. 오전 12:27:47그녀가 포크로 빵조각을 콕 찍자마자 그의 목소리가 그녀의 귀에 들어왔다. 나직하고 투박한 그의 목소리에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진짜 안 해. 그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방금 전의 조심스러웠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싸늘하게 굳은 표정만이 남아 있었다. 그 얼굴에, 그녀는 괜히 당황스러워, 포크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어? 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그의 모습에 그녀는 여전히 당황스러운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리저리 굴러가는 그녀의 눈동자가 그를 좇았으나 그는 점점 시야에서 벗어날 뿐이었다. 곧 그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녀는 짧은 한숨을 내쉬며 손에 들고 있던 포크를 탁,내려놓았다. 그러고선 눈썹을 찡그리며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망했다. 그 짧은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미쳤어, 서지아. 표정 완전 굳었던데. 왜 싫다는데 자꾸 말을 꺼내서는. 어떡하지. 돌아오면 사과부터 해야겠지. 아, 미쳤어. 서지아. 그렇게 스스로를 책망하며 한숨만 푹 내쉬던 그녀는, 곧 이쪽으로 터벅터벅 다가오는 발소리에 침을 한 번 삼켰다. 제 맞은편 자리에 그가 앉자, 그녀는 천천히 눈동자를 굴려 그를 바라보았다.
- 미안, 미안. 속이 좀 안 좋아서.
그렇게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상당히 밝았고, 굳어있던 표정 역시 풀어져-오히려 예쁘게 휜 눈으로 헤실헤실 웃기까지 하고 있었다. 여태까지 했던 고민과 걱정들은 대체 무엇이었나 싶어질 정도로 밝은 그의 모습에 그녀는 조금 당황스러웠는지 눈만 몇 번 깜빡이며 그를 바라보았다. 우유가 상했나,하며 덧붙여진 그의 목소리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그녀는 픽, 바람 빠지는 듯한 웃음을 작게 터트리고선 입을 열었다.
"아, 뭐야. 걱정했잖아. 지금은 괜찮아?"
그리고.. 우유가 상한 거면 큰일인데. 카운터에 가서 말하고 올까? 그렇게 덧붙여 물은 그녀는, 여전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웃는 그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리고.. 아까는 미안. 내가 장난이 좀 심했던 것 같아. 싫다는 애한테 자꾸 그러는거 아닌데."
멋쩍은 듯 웃어보이며 말을 마쳤다. 사실 그때 했던 말 전부가 장난이었지만.. 그건 이미 몇 년을 자신과 보낸 그 역시 알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그녀는 더 말을 덧붙이진 않았다.
/ 늦어서 미안해ㅠㅠ! 주말이라고 밖에서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느라 쓰는게 늦어버렸어.. 현수주 오늘 하루는 잘 보냈을까?
나도 오랜만에 지아로 잡으려니까 너무 어색하구 그렇다ㅋㅋ 정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설레기도 하고! -
25 한현수 - 서지아 ◆VeF3L8AiMo (4364469E+6) 2018. 1. 7. 오후 7:42:45그녀 얼굴에 옅게 내려앉은 저녁 어스름은 작지만 예쁜 웃음에 가리어지고 어찌 상황을 잘 모면했지 싶어 어깨를 감싸오는 따스하기까지 한 안도감에 이가 보이도록 씨익 웃어 보였다. 사소한 것임에도 저를 걱정해주는 그녀가 있기에 조금 전의 악질적인 망상 따위는 털어내 버릴 수 있었지만, 오히려 그깟 일로 그녀를 박하게 대한 것이 영 미안하여 얼굴은 웃고 있어도 마음 한쪽은 찌르르 울렸다. 이왕이면 쐐기를 박아 놓아야겠다 싶어 이기적이게도 이젠 아주 그 원인을 우유에 돌려버리려는 속셈인지, 은근슬쩍 앞에 놓인 머그잔을 멀찌감치 밀어놓으며 약간은 들뜬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냐 아냐, 괜찮아. 빈속에 우유를 마셔서 그런가보지 뭐."
별일 아닌 것에도 내 편이 되어 제 일처럼 나서주는 그녀가 너무나 고맙고 포근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걱정해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도 전에 오히려 그녀가 아까의 일에 대해 사과를 건네왔다. 사실 그녀 때문이 아니었는데. 여전히 웃음 서린 얼굴로 그녀를 마주 보며 잠시 손끝으로 탁자를 톡톡 두드렸다. 어찌해야 그녀의 오해를 풀어줄 수 있을까, 제자리가 아닌 죄책감을 덜어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해 본다. 그러기를 수 초가 지나지 않아, '엥? 그거 아닌데?'라고 말하는 듯이 우스꽝스레 삐죽 나와 있던 입술이 열리며 언제 뻗었는지 모를 손이 마주 앉은 여인의 머리 위에 살풋 얹혔다.
"에이, 그거 때문에 그런 거 아냐. 내가 설마 장난치는 것도 몰랐을까 봐? 나야말로 갑자기 그렇게 일어나서 미안해. ...우구구, 우리 지아 많이 걱정했구나?"
으레 토라진 아이가 귀여워 부러 달래는 목소릴 하고서,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듯 흐뭇한 미소를 얼굴에 한가득 담고서. 그렇게 그녀의 머리를 몇 번 부드러이 쓰다듬고는 이내 그 손을 거두었다. 저 자신도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한다. 처음에는 허튼소리나 하며 꼴사납게 눈치나 보다 갑자기 혼자 핀트가 어긋나 열을 내더니 이제 와선 돼먹지 않게 그녀를 달래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약간은 우스웠지만, 그를 통해 그녀를 어떻게 대할지 하는 정의는 확고하게 되었으니. 거두어들인 손의 검지 끝으로 뺨을 가볍게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 음음. 아까는 괜히 이상한 이야기로 빠졌는데, 나 다른 여자한테 관심 없어."
괜스레 멀찍이 밀어놓은 머그잔을 집어 들어 이제는 차게 식어버린 밀크티를 한 모금 머금고는, 먹을 게 못 된다는 듯이 장난스레 혀를 내밀고 표정을 찡그리며 못다 맺은 말을 이었다. 아주 태연하게.
"이대로가 좋아. 너만 있으면 돼."
/ 나야말로 늦어서 미안! 오늘도 고생 많았을 거야. 오늘은 조금 덜 춥던가? 한주 한주가 정말 빨리 지나가. 아프지 말고, 힘들지 말고. 얼마 남지 않은 주말이지만, 남은 시간 푹 쉬구 으쨔쨔 기운 충전하고! 오늘 밤 예쁜 꿈 꾸고 다음 주도 힘내자, 우리! 항상 고맙고 사랑해♥♥ -
26 이름 없음◆VeF3L8AiMo (3925787E+5) 2018. 1. 8. 오후 9:01:33지아주, 오늘도 고생 많았지? 오늘 눈 디게 많이 와! 막 함박눈 펑펑 쏟아져 ㅋㅋ
혹시라도 글이 읽기 힘들거나 잇기 어려우면 이야기 해 주고! 너무 오랜만에 쓰는지라...
아무튼, 따뜻하게 푹 쉬구 내일도 힘내자 우리!♡♡ -
27 서지아 - 한현수 ◆Yz5ynhRxGQ (0665719E+5) 2018. 1. 8. 오후 11:49:51그의 손이 자신의 머리에 얹히자, 그녀는 놀란 듯 눈동자를 굴려 그를 바라보았다. 흐뭇한 듯한 미소를 띈 표정으로 "그거 때문에 그런 거 아냐."라던 그는 곧 "우구구, 우리 지아 많이 걱정했구나?" 라며 토라진 아이를 부드럽게 달래듯 그녀를 달래었다. 조금 전에는 피곤한 듯 나른해보이다가, 갑자기 화난 것처럼 차가워지질 않나. 이제는 미소를 지으면서 저를 달래고 있는 그의 굴곡진 감정선을 따라가지 못한 그녀는, 그의 손이 그녀의 머리에서 떨어질 때까지 벙찐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얘가 무슨 일이 있나, 이렇게 휙휙 바뀌던 사람이었나, 등의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결국 그녀는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조금은 떨떠름하게 웃어보이기만 했을 뿐이었다.
- 다른 여자한테 관심 없어.
뺨을 가볍게 긁적이며 입밖으로 꺼낸 그의 말에, 그녀는 그가 마음에 둔 사람이라도 있거나 하기 때문에, 아무튼 소개팅은 하지 않겠다는 완강한 거절로 받아들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다 식은 밀크티를 한모금 마시는 동안 고개를 끄덕여 대꾸했고,
- 이대로가 좋아. 너만 있으면 돼.
뒤에 이어지는 그 말에 끄덕이던 고개를 멈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는 조금 전, 그가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달랬을 때와 마찬가지로 벙찐 듯 그를 바라보며 큰 눈만 몇 번 깜빡이다가, 곧 짧게 웃음을 한 번 터트리고선 오른손을 들어 두어 번 내저었다.
"으.. 야, 그런 소리는 나중에 애인 생기면 애인한테나 해."
웃음기 다분한 목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10년이나 아무 감정 없이 친구로 지낸 사이니 만큼 장난으로 사랑한다느니, 너밖에 없다느니 하는 말이 자주 오가긴 했지만, 그녀는 어째선지 지금 그에게 "응. 나도-"와 같은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어쩌면, 방금 전까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그의 감정변화가 자신을 당황스럽게 했기 때문일 거라고, 그녀는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녀는 천천히 제 앞에 놓인 다 식은 코코아잔을 들어 한모금 마시고선, 조금 전 그가 했던 것처럼 표정을 찡그리며 머그컵을 탁,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됐고, 다 마셨으면 슬슬 일어날까? 새벽부터 피시방에 갔다가 여기로 오니까 좀 답답해."
/ 늦어서 미안해ㅠㅠ 어제 이어오려고 했는데, 하루종일 조금 힘들었어서 이제서야 이어오네ㅠㅠㅠ 그래도 현수주 으쨔쨔ㅋㅋㅋㅋㅋ덕분에 막 나도 모르게 웃고 그랬어ㅋㅋㅋ♥ 그리고 글이 읽기 힘들긴! 현수 너무 귀여운걸ㅋㅋㅋㅋ 오히려 내가 양해를 구해야 할 것 같은데8v8.. 나야말로 읽기 힘들거나 잇기 힘들면 바로 말해주라ㅠㅠ
현수주는 오늘 하루 잘 보냈을까? 여기는 지금은 눈이 그치긴 했는데, 다 녹은건 아니라서 내일은 도로가 얼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야. 현수주가 있는 곳도 비슷하려나? 내일 나갈 때 조심하고, 항상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거 잊지 말구!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응, 내일도 화이팅이야! :)♥♥ -
28 이름 없음◆VeF3L8AiMo (42652E+58) 2018. 1. 10. 오전 1:05:18우리 지아주를 누가 힘들게 해! 사람이? 일이? 날씨가? 어떤 상황인진 모르지만 힘내라는 말보단 괜찮냐고 묻고 싶어. 음, 걱정이나 그런 게 아니라. 으... 뭐라고 말로 하기 조금 어렵다. 아무튼, 괜찮아?
응, 나는 어제 정말 잘 보냈어! 아니 그제였던가? 요 며칠새 눈이 계속 오더라. 지아주가 걱정해줬던 게 어제였구나! 쌓이는 눈이 아니라 얼어붙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러진 않았더라구.
사실, 확인은 주기적으로 하고 있어! 그제 일찍 잠드는 바람에.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지아주 답레랑 이케 예쁜 글이 올라와 있어서 일부러 아껴가면서 읽었거든. 출근길에 쪼금씩 읽었어! 지아주가 써준 글을 이미 읽었다는 게 아깝고 아쉬워서.
너가 써준 글 읽을 때마다 막 표정관리 안 되고 혼자 재밌는 글, 웃긴 영상 볼때처럼 막 웃게 된다? 그리고 답레 쓰면서도 계속 싱글벙글 하게 돼. 머라고 해야할까. 그냥. 응. 지금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나중에 말해줄게!
이제는 어제구나. 그치? 어제 아침에 글 올라온거 보고서 애껴가면서 보고선 저녁에 답레 어떻게 쓸까 하고 내혼자 기대하고 그랬는데 막상 집와서 쓰려고 보니까 되게 고민하게 되고 잘 안써지더라구. 우리가 서로 얘기했던 잇기 어려워서 머 그런건 절대 아니고! 내 자기만족이라 해야하나? 더 잘 쓰고싶고 예쁘게 남기고 싶은 맘에 그런 거 같아. 그때문에 쓰다가 중간에 멈췄거든... 음으 아무튼! 이젠 전처럼 말 없이 며칠씩이나 드오지 않고 하는 건 절대 없어!
일케 지아주한테 하고싶은 말은 쭉쭉쭉 써지는데 왜째서 답레는 이케 고민되고 오래 걸리는거야 ㅠㅠ... 나도 스스로 조금 답답하기는 해. 그래도 고민은 많이 하고 있으니까.
먼가 어디서 본것처럼 감정이 확 살았다가 몇 단어 쓰다보면 확 죽어버리고 그럴때가 있단말이야. 지금도 잘 쓰고 있는 건 아니지만. 더 매끄럽고 풍부하게 쓰고 싶은데. 그러다 보니 굵지 않은 자잘한 표현이 늘어나는 것도 있구. 으 글로, 말로 하려니 조금 이상하다 ㅋㅋ 이해 안 될 수도 있겠지 싶어.
으으 같은 말 반복되는데, 이런 대화는 쭈쭉 잘 써지면서 이어오는 건 그렇게 느리고 고민되는 지 모르겠어. 아무튼 계속계속 쓰고 있어!
또 또! 내가 이렇게까지 이어오는 거 늦는데도 같이 얘기해주고 기다려줬잖아. 상황이 그랬다는건 어쩌면 변명인데 난 좀 후회하고 있어. 더 잘 할걸, 조금 더 신경쓸걸. 너가 떠나갔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인데 나한테 계속 있어줬잖아. 그거 항상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라도 더 잘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돼.
근데 나한테 있어서 지아주는 계속계속 커져가고 있어. 이젠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시간이 남으면 항상 이쪽 생각하고 있거든! 부담이거나 그런 거 말고 내가 좋아서.
헤헤 오늘도 두서없이 하고싶은 말만 해서 미안해. 잇는 건 아직 쓰던 중이라 올리진 못하구 하고싶은 얘긴 많아서!
그제부턴가? 며칠동안 엄청 춥대. 옷 단단히 입고 다니고, 아프지 말고! 빙판길 꼭 조심하구. 어제는 고생 많았고 오늘도 힘내자! 지금 시간엔 편안한 자리서 예쁜 꿈 꾸고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잘 할게 예쁘게 봐줘!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고마워♥ -
29 이름 없음◆Yz5ynhRxGQ (4654849E+5) 2018. 1. 10. 오후 11:34:24안녕 현수주! 걱정은 아니라고 했지만, 그래도 괜찮냐고 해줘서 고마워. 별 일은 아니었구, 그냥 그날 종일 뭔가가 안풀렸어서 좀 심적으로도 피곤하고 그랬거든. 지금은 완전 괜찮아!
ㅋㅋㅋ뭔지 알 것 같아. 나도 답레를 쓸 때 뭔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시 쓰는 경우가 많았거든. 고민하느라 몇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내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심리를 잘 표현하고 만드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완성도 있고 괜찮은 글을 보여주고 싶달까. 헤헤.. 답레는, 내가 항-상 말하지만, 늦어도 괜찮아! 현수주가 멋진 답레를 주려고 고민하고 있구나~ 하고 있을게ㅋㅋㅋㅋ
잘해야지 하면서도 안된다니, 현수주는 충분히 잘 하고 있는걸. 정말로! 후회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기다린 건, 현수주가 남아 있었기 때문인걸. 날짜 건너서라도 짧게짧게 근황 얘기해주고, 내 걱정도 해주고.. 현수주 혼자 챙기기도 바쁘고 힘들었을텐데, 그런데도 계속 신경써주고 남아있어줬잖아. 전부 현수주가 잘해줘서 그래. 그러니까 그런 후회나 생각은 안 해도 괜찮아. :)
오늘 여기는 눈이 엄청 내렸어. 많이 쌓인 곳은 내 발목도 덮을 만큼 쌓였다? 진짜 대박이지. 옷 엄청 껴입고 나갔는데도 엄청 춥더라. 현수주가 있는 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이번주 내내 전국적으로 춥다고 하니까, 현수주도 꼭꼭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빙판길 조심하고, 감기도 조심해! 현수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고, 푹 쉬어! 조금만 더 버티면 주말이야! 나는 바쁠 때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현수주가 쉬는 날이니까 그건 좋다.ㅋㅋㅋㅋ
나야말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
30 이름 없음◆VeF3L8AiMo (062261E+52) 2018. 1. 12. 오전 12:05:27으응. 나두 가끔? 자주? 그럴 때 있어. 지금은 괜찮은 거지? 별일 아닌데 괜히 현실도 마음도 꼬여서 혼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거. 그런 거 있잖아. 아무것도 모르면서 기운 내라 힘내라 하는 것보단 괜찮으냐 묻고 싶었어. 아무튼, 앞으로도 괜찮은 날만 계속됐음 좋겠다!
맞아! ㅋㅋ 진짜 몇십 글자 안 되는 한 문장 쓰는 데만 해도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 그래... 그 때문에 아직도 못 올리고 있지만 ㅠㅠ! 멋진 답레는 아니지만, 성의랑 진심은 담겨있다고 말할 수 있어! 히히. 이건 누구나 비슷한가 보다.
정말 내가 생각하기엔 지아주에게 미안하기만 한데,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자상하게 이해해 주는 지아주가 너무 좋아. 너무 고마워. 바쁘고 힘들 때 다는 아니지만, 내가 털어놓았던 것들 너가 다 받아줬었잖아. 정말 덕분에 버팀목이 되어 지금 이렇게 괜찮을 수 있었거든!
그리고, 내가 남아있어 준 게 아니라 지아주가 남아있어 준 거지! 정말 누가 그랬어도 질렸을 법하고, 언제 떠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거든. 내 생각엔. 암튼 이 얘긴 짧게 떼구.
어제 눈이 조금 오기는 했는데 거긴 많이 내렸었구나! 발목까지 덮을 정도라니... 그런 눈 본지도 오래됐는걸. 지아주랑 나란히 눈길 걷고 싶다... ㅋㅋ!! 정말 그제부터 오늘 엄청 춥더라... 바람이 안 불어도 가만있던 손이 막 아파! 아프게 추워. 내일은 제일 추울 거래! 내일 지나면 조금 나아진다고는 하더라.
일주일이 정말 빨리 없어져. 꾸역꾸역 하루를 보내다 보면 이틀이 하루 같고 막 그래. 그러게, 나한테는 좋은 주말이지만 지아주 한테는 바쁜 주말이라. 가뜩이나 둘 다 일하느라 만나는 시간이 모자란 데 이까지 엇갈리니까. 왜째서 내가 쉬는 날이라 좋다고 하는 거에 울컥하냐 나는 ㅋㅋㅋ
오늘 마저 써 오려 했는데 예기치 않게 면접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싱숭생숭한 하루였어. 우리 지아주는 어땠을까 모르겠네. 그저 무난하고 괜찮은 하루였으면 좋겠지 싶어. 힘든 일, 아픈 일 없이.
나는 너가 글 올려주면 디게 설레고 무슨 말일까 기대하면서 쪼끔씩 읽고 그러는데. 막 피곤하고 힘들고 그래도 컨디션 빠빰 올라가고! 나도 너한테 조금이라도 기운 나고 힘이 되게 하고 싶어. 비록 지금은 이런 글뿐이지만.
머... 또 말이 길어졌어 ㅋㅋ 이어오는 건 아니지만 지아주한테 글 쓸 때마다 웃음이 막 나와. 왜 그러지? 그냥 너만 생각하면 막 기분 좋아지고 그래. 이어오진 못하면서 이런 글은 길게 써지는 게 나도 웃기긴 한데.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은걸. 그치만 오늘은 여기서 줄여야겠다.
이렇게 글로밖에 이야기 못 나누지만,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지아주 오늘도 고생 많았고 내일도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일까지는 정말 춥다니까 옷 단단히 입어! 안 그러면 아야소리 나오게 꼬집어 줄 거야. 아무 말 뿐이었지만, 항상 언제까지고 고마워요♥♥ -
31 지아주 ◆Yz5ynhRxGQ (0455346E+5) 2018. 1. 14. 오후 10:33:14현수주 안녕! 답이 너무 늦었지ㅠㅠ 미안해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서 금요일부터 못들어왔는데, 짧게 글 남길 정신도 없었네.. 현수주 주말은 잘 쉬었을까?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꽤 추웠어서 혹시 감기 안 걸렸을까 걱정이야.
현수주가 항상 해주는 것처럼 길게 답장을 하고 싶지만, 오늘은 조금 더 일찍 끊어야 할 것 같아. 위에서 언급했던 사정이라는게 어쩌다보니 좀 더 길어져서, 아무래도 목요일까지는 접속이 힘들 것 같다는걸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잠깐 접속한 거거든ㅠㅠ...
말 없이 이틀간 접속 안하고 그래서, 혹시 기다리거나 걱정했다면 미안해ㅠㅠ 최대한 접속해서 짧게라도 글 남길 수 있도록 해볼게ㅎㅎ 이제 슬슬 다시 가봐야겠다. 항상 얘기하는 거지만 감기 조심하고, 오늘밤은 좋은 꿈 꾸면서 푹 자고. 내일도 화이팅이야! :)♥ -
32 이름 없음◆VeF3L8AiMo (3067174E+5) 2018. 1. 16. 오후 11:14:59미안하긴! 나야말로 항상 늦는 걸. 나보고는 미안해 하지 말라면서? 너가 미안해 할 건 한개도 없는 걸? 내가 부족한건데 머. 혹시라도 글 올라왔나 확인하는 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있지만 그거 읽고 답장하는 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별 거 아닌 이야기 하려고 해도 짧게는 못 올리겠어서. 정성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그런 거 때문에 그런건가. 아무튼, 그거 고민하다 못 올릴때도 있었고... 변명이긴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있는 일이 연초에만 할 수 있는거라. 바쁘기도 하고 업무량이 많아서 만날 연장근무에. 응... 써준 거 읽는 건 쉬운데 답장은 너무 어려워. 너한테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둘째치고 내 성격이 이상한 건가. 써놓고 보면 맨날 같은 말만 두서없이 써놓긴 하지만. 아무튼, 고작 이틀동안 답 못한 거에 미안해하는 지아주한테 너무 미안해. 나는 이틀이고 삼일이고 그 이상이고... 그리고 당연하게 기다리고 있을 거였지만 목요일까진 접속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해준 것도 너무 고맙구. 나야말로 답레 이어오는 데도 일주일이 뭐야 그 훨씬 넘는데. 지아주는 너무 소중한데 답레는 제대로 써오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계속 미루고 미루고. 내 고집이기도 하고 내가 글을 잘 못 쓰는 것도 있고. 남는 시간에 글을 써 보려고 해도 이게 잘 안 돼. 진짜 너한텐 미안한 건데. 전에도 이야기 했을건데 정말 내가 이렇게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게, 상판 목적에 맞게 이어오는 것 보단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게 열 배는 넘게 많은데도 나 생각해주고 기다려주고 하는 거 있잖아. 진짜 잘 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
나 어제 나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면접 봤다! 그리고 후회는 없었다 생각하고. 그거 준비하느라, 지금 하는 일 바빠서. 다 변명이겠지만 하루에도 한 다섯번은 넘게 지아주 너. 생각하고 있었다? 너 덕분에 많이 먼가 안정 된 것도 있고 계속 생각나기도 하고. 그런데도 답레 못 써온 건 내가 결벽증같은 게 있었기 때문일까? 그냥 막 머해서 못했어 하고 단답식으로 올리는 건 내키지가 않았단말이야. 물론 지금도 아무말이나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연락할 수 있는 건 주말이지 않을까 싶은데 주말엔 지아주가 힘들고. 서로 많이 엇갈리지만 지금 벌써 두 달이 훌쩍 넘어갔지? 나 맨날 고마워하고 있어. 진짜 암말없이 떠나갔어도 암치 않은데. 음음 아무렴! 지금 확답할 수는 없지만 내일이나 모레 안에는 이어오고 싶은데. 맨날 아무말이나 하고 변명이나 하는 나한테 실망했나 하기도 하고 말이야. 지금 나 조금 힘들고 지아주한테 매달리다시피 내가 할거 못하고 너 말에 위로받고 하는 거 꼴사납긴 한데 언젠가는 꼭 돌려줄래! 지금은 말 뿐이지만. 빈말 아니라 그냥 너 덕분에 나 많이 의지했고 지금 일 잘 풀리고 있다는 것만 이야기 할게.
ㅋㅋ 이거 이렇게 되고 보니까 내 잘못이긴 하지만 상극 하는 스레보단 서로 안부 남기고 내가 이래저래 하면서 응 이렇게 되었는데. 정말 맨날맨날 고마워 맨날 기다려주고 예쁘게 이야기 해 줘서. 나도 얼른 다른거 다 필요없고 너랑 이야기 써나가고 싶은데.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내가 이런 상황이면 애초에 이런 걸 시작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때 너가 와줬고 너가 나 생각해주고 이해해주고 해서 나도 책임감이 생겼도! 제대로 이어지지도 않은데 붙잡고 있어줘서 너무 정말 많이 고맙구. 아 이만?
지아주가 말해줬듯이 감기 진짜 조심해... 나는 체질이 감기 안 걸리는 그거라서 기침만 쪼금 나오다 말았는데. 감기 걸린 줄 알았어! 나는 튼튼하니깐 걱정 말구, 우리 지아주나 옷 단단하게 입고 다니고 밤 늦게 술채서 돌아다니지 말구! 그리고 어제, 내일 미세먼지 경보? 그런거 발령이래! 그래서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무료료 한다던가 그렇대. 그만큼 미세먼지 많다니까 앵간하면 마스크 같은 거 쓰고 다니구. 감기도 미세먼지도 오지 말라해야돼! ㅋㅋㅋㅋ 진짜 오늘도 나 할말만 하면서 쓸데없이 얘기 길어졌다. 모순적이긴 한데 맨날맨날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면서 답장은 수시로 못하는 거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맙고 이해해줘서 고맙고. 오늘따라 더더 아무말 대잔치였고, 상황인지라 맞춤법 맞추지도 못해서 안 맞는 부분 많을테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줬으면 해!
이래 쓰고 보니까 나도 내가 머라고 했는 지 모르겠어 ㅋㅋ 어찌됐건, 너가 돌아오는 금요일이던 그 전후던 다시 봐요! 기다리게 하는 사람이 할 말 아니지만 언제까지고 머 한 달이 넘어서도 기다릴 거니까. 오늘도 고생 많았을 거고 편안한 밤 보냈으면 좋겠다! 잘 때 꿈도 예쁘게 꾸고. 안 꾸면 푹 자고! 지금 하는 일 있으면 내 권한으로 무조껀 잘 될 거야!! 히히. 뭐... 얼굴도 못 보고 서로 누군지도 모르지만 좋아해! 우리 항상 힘내자!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붙어있어 줘서 정말 고맙고 그래. 조금은 챈 상태지만, 글 뿐이라도 전해졌음 해. 많이 사랑해, 진심으로♥♥ -
33 이름 없음 (3184843E+6) 2018. 1. 20. 오후 11:12:50아우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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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름 없음◆Yz5ynhRxGQ (7481141E+5) 2018. 1. 22. 오후 7:26:29지아주 갱신할게! 얘기했던 것보다 늦게 와서 미안해. 아무래도 주말이다보니 일이 있고 그래서..늦어버렸어ㅠ 현수주 주말 잘 보냈을까? 쉬는 날이니만큼 잘 보냈으면 좋을텐데 말이야ㅎㅎ
앗, 면접 봤구나! 전에 말했던 공부 관련일까? 뭐가 되었든 수고했어. 현수주가 많이 준비했다고 했으니까 좋은 결과 있길 바라! XD
ㅋㅋㅋㅋ내 생각 많이 해주는구나! 고맙다고 해야 될지, 기쁘다고 해야 될지. 사실 둘 다니까 괜찮으려나..ㅎㅎ 오랜만에 왔으면서 아무말이나 늘어놓는 것 같네ㅋㅋㅋ미안해.
나는 이번에 너무 무리해서 그런지, 결국 감기에 걸려버렸어..ㅋㅋ... 나는 목감기가 특히 심하게 오는데, 지금 물도 제대로 못 마실 정도야ㅠㅠ 건강하고 튼튼하다고 자부했는데 이렇게 무너지다니!ㅋㅋ 현수주는 꼭꼭 아프지 말구 감기도 걸리지 말구..!
그리고 음, 너무 미안해하지 마. 현수랑 지아 이야기든, 이렇게 우리 이야기든, 뭐가 되었든 난 좋은걸! 느긋하게 안부 물으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고, 천천히 이야기 이어 나가는 것도 좋아. 항상 얘기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으니까 답장이 늦는다거나, 답레가 늦는다는 걸로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나야말로 항상 현수주가 길게 얘기해주는 것에 비해 항상 레스도 이런 말들도 짧게밖에 하지 못해서 미안한걸.
기다려주겠다고 해서 고마워ㅎㅎ 얘기했던 것보단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돌아왔어!XD 나도 현수주 많이 좋아해. 응, 우리 힘내자! 화이팅이야! :D!! -
35 이름 없음◆Yz5ynhRxGQ (6213987E+5) 2018. 1. 28. 오전 1:47:21갱신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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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름 없음 (5779745E+5) 2018. 1. 28. 오후 8:19:46미안해 지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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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름 없음◆Yz5ynhRxGQ (6213987E+5) 2018. 1. 28. 오후 8:47:45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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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름 없음 (5779745E+5) 2018. 1. 28. 오후 10:06:50이것도 저것도 안 되고 어떻게 해얄지 모르겠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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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이름 없음 (6766574E+5) 2018. 1. 29. 오후 8:10:28이래저래 일이 겹쳐서 정신 없었어... 좀처럼 시간도 안 비고. 지금도 많이 늦었지만 조만간 답레 들고 돌아올게! 이미 기대 안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히히...
저번주 부터 엄청 춥더니 오늘도 만만치 않은 날씨였어. 그치? 감기 걸리진 않았나 걱정이야.
아무튼, 주말동안 고생 많았을 지아주 오늘 월요일도 벌써 다 갔어! 푹 잘 쉬고 좋은 일만 있었음 좋겠다. 이만 짧게 줄일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워! -
40 지아주◆Yz5ynhRxGQ (1126596E+5) 2018. 1. 31. 오전 4:02:28많이 바쁘고 정신 없었나보네ㅠㅠ 지금은 좀 괜찮아? 상황이 괜찮아지길 바랴.. 그리고 항상, 벌써 열 번도 더 얘기한 것 같긴 하지만ㅋㅋ 답레는 천천히 가져와도 괜찮아. 과장 안 보태고, 난 한 달에 한 번씩 잇는다고 해도 괜찮은걸ㅋㅋ 물론 답레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나한테 미안해서 무리하게 쓰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해. 난 현수주가 좀 더 여유롭고 편한 상황에서 답레를 썼으면 좋겠어. 그렇잖아도 바쁘고 정신 없는 상황에 답레까지 신경 쓰려면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테니까..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아무래도 누구나 상황극보다는 당장 닥쳐오는 현실에 더 무게를 둘 수밖에 없는 거니까. 나도 그렇고. 그래서 이해하고, 그래서 더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야. :)
맞아. 날씨 엄청 춥더라. 주말에 밖에 나갈 때는 정말 완전무장하고 나갔는데, 그랬는데도 추워서 한국만 빙하기가 오려는건 아닌지 싶었다니까ㅋㅋㅋ 음, 그리고 감기.. 사실 얼마 전에 레스에도 썼지만, 난 감기에 걸려버렸어. 걸린지 꽤 됐는데, 아직도 안 나았다고 하면 믿을까? 이번 감기가 꽤 독하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정말인 것 같아. 그러니까 현수주는 감기 정말 조심해야 해! 지금 감기로 아프면 정말 꼼짝도 못하게 되어버려..ㅠㅠ 나갈 때 항상 옷 따뜻하게 입고, 장갑이랑 목도리 꼭 챙기고, 핫팩도 챙겨. 알았지? 현수주는 아프면 안 돼!
새벽이라 그런지 자꾸 의식의 흐름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 말이 이상하거나 뜬금없어도 이해 부탁해ㅠㅠ 벌써 새벽 4시에 가까워지고 있어. 내일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깨어 있다는게 조금 걱정스럽긴 하지만ㅎㅎ.. 현수주는 지금쯤 자고 있겠지? 푹 쉬고, 좋은 꿈 꿔. 몇시간 후 시작될 현수주의 오늘이 이전의 바빴던 날들보다 훨씬 여유롭고 편하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랄게. 물론 오늘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나날이 그러길 바라고 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더-라는 느낌으로? 새벽이라 그런지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ㅋㅋ.. 그래도 항상 응원하고 있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
41 이름 없음◆Yz5ynhRxGQ (7185235E+5) 2018. 2. 6. 오후 9:15:59지아주 갱신할게! 주말 잘 보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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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름 없음 (4619123E+5) 2018. 2. 6. 오후 10:07:17면목 없는데 너무 힘들다... 안부 묻지도 들르지도 못했어 미안. 나 좀 안아줬음 좋겠다. 어쩜 숨 쉴 수가 없어 그래도 꾸준히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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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름 없음◆Yz5ynhRxGQ (7619326E+5) 2018. 2. 8. 오전 4:35:34괜찮아? 무슨 일 있는 거야? ㅠㅠ 힘내라는 말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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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름 없음 (0298809E+5) 2018. 2. 12. 오후 11:19:13일단 먼저 미안. 이제사 조금 풀릴 듯 하더니만 다시 일이 터져서... 내가 이렇게 지아주한테 찡찡대면 안 되는건데. 우선 걱정해줘서 정말 고맙구 그냥 걱정해주는 글 남겨준거 너무 고마워! 뭣 때문에 그랬는지, 힘든 티 내고 자주 못 들렀는지 지금 당장에라도 이야기하고 풀고 싶지만 그럼 안될 것 같아.. 언젠간 이라고 하면 좀 멀게 느껴지겠지만 응. 어찌되었든간에 다시 조금씩 풀려가고 있긴 한데, 계속 기다려주는 지아주가 너무 고마워! 제대로 된 답장은 못 했지만 길게 짧게 남겨주는 레스들 정말 힘이 많이 됐어! 답장 못 해도 매일매일 보고 신경쓰고는 있거든. 언제나 고맙고 힘 줘서 고마워! 다 털어놓고 싶은데 그건 아니구... 일단은 아직은 으음ㅠㅠ 고만 징징대고! 난 내일도 모레도 들를거야! 답레 남기는 게 어려웠지만 그래도! 으 뭐라고 해야하지? 내가 일이 있는걸 떠나서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게 느껴지기도 하고 가식적이게 아무말로나 위로하는 척 하지 않고 짧게라도 고맙게 얘기해주는 지아주가 너무 감사해! 나도 오늘 아무말이다 희희 지아주 주말 바빴을텐데 조금은 여유로워졌음 좋겠고, 많이 추웠었는데 날이 조금씩 풀려가니까! 낫지 않았던 감기도 얼른 떨어졌음 좋겠다. 난 감기 걸려도 빨리 나으니까 그거 나 줘도 되구! 일단은 여까지만 주절할게! 행복한 나날 보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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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름 없음◆Yz5ynhRxGQ (1650177E+5) 2018. 2. 15. 오후 3:33:20지아주 갱신할게. 자꾸 못들어와서 미안해ㅜㅜ 연휴시즌이라 일이 바빠져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현수주 레스만 보고 답장을 남기지도 못했어.. 미안해.
에고. 일이 다시 터졌었구나..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현수주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던데. 다시 풀려가고 있다니 다행이야. 많이 걱정했었어..ㅎㅎ 당장 이야기하지 않아도 괜찮아. 현수주가 괜찮다고 생각이 들 때 얘기해줘. 나는 언제든 들어줄테니까! :)
오늘부터 명절 연휴 시작이야. 나는 지금 친척집에 와 있어. 내일까지 여기서 일하다가 그 디음날부터는 또 출근하겠지..ㅠㅠ 현수주는 명절 연휴동안 푹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힘들었던 거, 피곤했던 거, 쉬면서 조금이라도 풀 수 있게.
아, 그리고 나 감기는 거의 다 나았어! 이제는 기침만 조금씩 하는 정도야. 현수주가 걱정해준 덕분에 나아가나봐ㅋㅋ 고마워. 현수주는 감기 걸리면 안 돼. 아무리 빨리 낫는다고 해도, 아픈 건 아픈 거잖아ㅠㅠ.. 감기로 고생하는 건 나 하나로 충분해!ㅋㅋㅋ
너무 의식의 흐름으로 들어갔나..? 나는 슬슬 다시 일하러(....) 가봐야 해서, 이만 마칠게. 현수주 명절 잘 보내고, 언제나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
46 이름 없음 (3441038E+5) 2018. 2. 15. 오후 5:03:48우리 지아주 많이 바빴구나.. 연휴인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고생이다 ㅠㅠ 그래도 감기 많이 괜찮아졌다니 마음이 많이 놓여! 얼른 마저 떨쳐버리고 개운하게 다 나았으면 좋겠어! 나는 감기 걸려도 빨리 나으니까 진짜 나 줘도 되는데.. ㅋㅋ 기침 나면 따뜻한 거 자주 마셔주고 발도 따뜻하게 해주면 좋아! 그리고 지아주 말대로 집에 편하게 있으니까 마음이 조금 풀리는 것 같아. 여태 전 부치고 음식 하느라 정신 없었어 희희. 근데 나는 오히려 이게 나은 걸..)
난 지아주가 레스 봐줬다는것 만으로도 기뻐! 답장은 언제 남겨줘도 좋으니까. 그리고 괜히 걱정 끼쳐서 미안해! 여기에까지 티 내면 안 되는건데 의지하고 힘든 티 낼 사람이 지아주밖에 없었는걸.. 덕분에 마음 많이 좋아졌어 항상 고마워! 힘들었던 거 궁금하진 않겠지만 혹시나 궁금할까봐? 조금만 얘기할게. 자존감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거랑 와중에 작은 사고를 쳐서 힘들었던 거.. 다 내가 모지라서 그랬던 건데.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아지겠지? 얘기하고 나니까 쫌 후련해!
나도 만날 의식의 흐름인데 머 ㅋㅋ 그나저나 연휴에도 고생해서 어째.. 맘같아선 내가 대신 해주고 싶다 ㅠㅠ 명절인데 대부분의 가정에서 여자들만 바쁘게 움직이는 거 좀 그래. 풍습이라 막 까내릴수도 없는거고.. 좀 다 같이 준비하고 다 같이 즐기고 쉬었음 좋겠는데. 우리 지아주 너무 혹사시키지 말았음 좋겠어!
이렇게 글 쓰면서 오랜만에 웃음 나온 거 같아. 항상 고맙고 또 고마워! 나도 슬슬 다시 다녀올게! 지아주 새해 복 많이 받고, 연휴 잘 보내길 바랄게!❤❤ -
47 이름 없음◆Yz5ynhRxGQ (9626159E+5) 2018. 2. 20. 오전 2:24:02지아주 갱신할게! 연휴기간 내내 바쁘고 피곤해서 짧은
답레도 못남겼네ㅠㅠ.. 너무 미안해ㅠㅠ
그런 일이 있었구나ㅠㅠ 많이 힘들었을텐데, 너무 늦게 확인해서 미안해. 인간관계 문제도 있었구나.. 맞아. 인간관계 관련 문제는 진짜 복잡하고 특히 정신적으로 많이 피로하고 힘들지ㅠ 자존감도 낮아진 상태였다니 더 고생이었겠다.. 모자라고 그런게 어딨어. 사람인데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거지. 무슨 일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너무 심하게 자책하지는 말구.. 지금은 좀 어때?
그러고보니 현수주 연휴는 잘 보냈을까?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 내가 너무 늦게 들어와서 새해 인사도 늦어버렸네ㅋ큐ㅠ.. 지금은 자고 있으려나? 잘 자고, 좋은 꿈 꿔! 좋은 하루 보낼 수 있길 바랄게! :)♥♥ -
48 이름 없음◆Yz5ynhRxGQ (1102659E+5) 2018. 2. 23. 오후 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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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이름 없음 (6378277E+5) 2018. 2. 24. 오후 11:11:19앗지금 주말이네... 지아주 많이 바쁠때구나 ㅠㅠ 늦고 머고 다 괜찮은데 내가 맨날 미안해서! 지금 나 괜찮지는 않은데 지아주 덕분에 상당히 굉장히 많이 괜찮아 지고 있어! 희희 나 너 많이 애정해요! 이제 힘들날도 얼마 안 남았어 이번달 까지만 고생하고 고생하면 괜찮아! 담달부터 다시 복학하면 괜찮을거거든. 진짜 괜찮을거야! 웃긴게 상극 이어오는 거 진짜 진짜 많이 지났는데도 이케 얘기해주는거 너무 고마워 좋아! 이잌 이대로면 얘기하면 안 될 것까지 다 해버릴 것 같아서 빨리 줄여버릴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워! 그리고 진짜 좋아해!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희희! 주말에 많이 고되고 바쁠테지만 그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전에 거의 다 나아간다고 했던 감기 지금은 다 떨어졌지? 내가 다 가져갈거야! 지금 열한시가 넘었는데 설마 아직까지 일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거 아니면 정말 행복하고 행복하고 행복한 꿈 꾸면서 편하게 잘 쉬었으면 좋겠어. 나도 너무 늦게 답해서 미안해! 내가 이모양이라 미안하구... 나 진짜 너 많이 좋아해! 맨날맨날! 고맙고 사랑하고 그래! 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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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름 없음◆Yz5ynhRxGQ (6078895E+5) 2018. 3. 2. 오전 9:44:31답이 늦어서 미안해ㅠㅠ 요즘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자꾸 답이 며칠씩 늦어지고 그러네.. 현수주가 뭐가 미안해ㅋㅋ 항상 늦고 횡설수설하고 그런건 난데.
괜찮아지고있다니 다행이야. 지금부터라도 항상 좋은 일만 생겨서 현수주가 더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나도 현수주 많이 애정해요♥ㅎㅎ 복학이라면 현수주도 오늘부터 개강이려나? 학교생활 즐거웠으면 좋겠어. 내가 언제나 응원하고 있는 거 알지?><
감기는 이제 다 나았어! 날이 조금 풀렸어서 더 좋아졌나봐. 지금은 다시 추워지긴 했지만ㅋ큐ㅠㅠ 날씨가 자꾸 왔다갔다하는데 현수주 감기 조심하구..! 건강하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ㅋㅋ
나도 현수주 많이많이 좋아하구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이만 여기서 줄일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 -
51 이름 없음◆Yz5ynhRxGQ (7496882E+5) 2018. 3. 4. 오전 5:25:01현수주 주말 잘 보내고 있을까? 피곤하지 않은 일요일 보내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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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름 없음 (4384804E+5) 2018. 3. 4. 오후 7:53:21우리 지아주 안녕! 난 지아주가 올려준 글 읽을 때마다 너무 행복해!♥ 벌써 몇 달 동안 지아주한테 기대고 위로받고 그랬었는데. 어느덧 복학도 하고 첫날부터 사고도 쳤지만 그 덕에 더 괜찮아진 것도 있구! 겪으면서 무던해진 걸까 아니면 정말 별 거 아닌 일이었을까. 나 시작부터 아무말이지?
암튼 지아주 감기 다 나았다니까 갑자기 기분이 붕붕해! 앞으로 감기 걸리면 안 돼~~ 엊그제만 해도 추웠었는데, 어제 오늘은 낮에 15도 16도까지 올라가더라! 진짜 갑자기 이렇게 날이 풀려버렸어 ㅋㅋ 신기하면서 어색하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챙기느라 정신 없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지아주 보러 오는 건 항상 아끼고 아껴두고 있는 걸? 히히!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해줘서 너무 좋아! 그리고 내가 훨씬 더 많이 고맙고 사랑해♥!!
그나저나 해야 할 이야기가 있기는 한데 꺼내기가 조금 어려웠어... 지금도 조금 그래! 그렇지만 이야기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사실 내가 글 쓰는 게 캐입의 반대로 내 상황이나 기분이 많이 반영되어 버려서.. 엄청 오래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이어오기 어려운 게 있어 ㅠㅠ
늘 하는 이야기지만, 빈 말 아니구 정말 지아주 덕분에 정신줄 잡고 힘들 때 기대고 하면서 지금은 많이 많이 괜찮아 졌거든! 그러다 보니 그때와 감정의 갭이 너무 커서 도저히 몰입이 안 되는거야...
혹시 지아주만 괜찮다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도 괜찮을까? 하고 물어보고 싶었어... 시트도 보완하고 그때부터 추가하지 못 한 부분들도 고치고! 음... 갑자기 이런 이야기 꺼내서 미안해 히히.
으 진짜 미안. 정말 미안. 보통 글 올리기 전에 다시 읽어 보면서 맞춤법도 살펴보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럴수가 없을 것 같아. 지아주한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일단 여기까지만 이야기 할게! 얼굴 화끈거려.. 그리고 벌써 삼월이야! 슬슬 꽃 필때 됐지? 얼른 봄공기 맡고싶다. 주말동안 고생 많았을텐데. 지아주! 다음 주, 다음 달 그리고 계속 계속 꽃 같이 예쁜 날들만 계속되길 바랄게! 언제나 고맙고 고맙고 사랑해!♥♥ -
53 이름 없음◆Yz5ynhRxGQ (0358467E+6) 2018. 3. 7. 오전 6:18:05현수주 안녕! 항상 답이 늦어서 미안해ㅠㅠ 자주 들르고 싶은데 요즘 정신이 없다보니 맘처럼 되지 않네..ㅠ 일이 바쁜 것도 그렇지만, 갑자기 다음달에 이사를 해야 할 상황이 생겼거든. 그래서 이사 준비도 하다보니 더 정신이 없는 것 같아. 아마 4월까지는 정신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 자꾸 늦어져서 정말 미안해ㅜㅜ
복학하고 좀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이제 학기초니까 이것저것 바빠지겠네..? 그렇지만 학교생활 편하고 재밌게 할 수 있길 바라♥ 기분이 붕붕하다니, 표현 너무 귀여운걸ㅋㅋㅋ 현수주 계속 기분 붕붕할 수 있게 이제 아프지 말아야겠다. 날도 풀리는 것 갘으니까 더 아플 일도 잘 없겠지? 갑자기 날이 훅 풀려서 주말 낮에는 정말 덥기까지 했던 것 같아. 원래 3월초가 이렇게 따뜻했나 싶고.. 현수주 말대로 벌써 꽃 필 때가 됐나봐! :)
앗, 그랬구나. 말 꺼내기 어려웠을텐데 말해줘서 고마워. 나는 현수주만 괜찮다면 다시 시작해도 좋아. 서로 시트 보완도 하고, 새로운 상황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그리고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떤 상황인지
알 것 같고, 충분히 이해해. 게다가 상황이 나빠진 것도 아니고 비교적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렀기 때문이잖아? 그래선지 사실 좀 기쁘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현수주가 스스로 이겨내고 견뎌낸 건데, 항상 내 덕분이라고 해줘서 고맙고 미안해.
새벽(이라고 하기는 이제 곧 해 뜰 시간이지만ㅎㅎ..)이라 그런지 말이 괜히 횡설수설하고 그런 것 같아서 이만 줄일게. 현수주는 나한테 미안해할 거 하나도 없고, 그러니까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오히려 얘기해줘서 고맙고, 항상 내 생각 해주고 챙겨줘서 고마운걸♥
오늘도 학교 가겠지? 현수주도 꽃같이 예쁜 날 보내고, 언제나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 나도 항상 고맙고 사랑해♥♥ -
54 이름 없음◆Yz5ynhRxGQ (3611692E+5) 2018. 3. 10. 오후 6:20:09지아주 갱신! 현수주는 주말 잘 보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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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름 없음 (7294401E+5) 2018. 3. 12. 오전 12:55:53에엥? 왜 지아주가 미안하다 해! 항상 늦어서 미안한 건 난데!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어.. 그나저나 이사 한다니 정말 고생 많겠다 ㅠㅠ 대신 해줄 수 없는 내가 할 이야긴 아니지만 무리하지 말구 차근차근 준비해서 이사할 때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제 정말 봄인데 아픈 일도 없었으면 좋겠고 힘든 일도! 환절기다 보니까 감기몸살 조심해야는 거 알지? 우리 지아주 아프면 나 확 걱정 팍팍 해 버린다?!
으응.. 어쩌다 보니 내가 대표 자리에 앉게 되어서 복작복작 바빠지긴 했어! 매일 여기저기 따라 다니고 이사람 저사람 챙기고 끌고 가려니. 그래도 이전에 힘들었던 일들이 이제는 든든한 경험으로 버팀목이 되어줘서 괜찮아! 지아주가 이야기 들어주고 달래주고 응원해줘서 이렇게 버텼어요! 정말 고마워❤
그리고 어쩌면 맥빠지는 소리였을수도 있었겠지만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워.. 다신 우울한 얘기는 하지 않을 거야! 지금은 지아주도 나도 많이 바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케 이야기 나누면서 이어가고 싶어!
고맙고 미안해서 하는 이야긴데, 작년 11월에 지아주 만나고부터 지금까지 만 4개월은 넘게 징징대고만 있었잖아. 그동안 투정 받아주고 기다려주고 다독여줘서 고마워! 이백번 이십만번 고마워! 자상하고 따뜻한 지아주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극복할 수 있었어! 미안해 하기 보다는 고마워 할래! 히히❤
아직은 바람이 차니까 해가 따뜻하더라도 너무 얇게 입고 다니면 안 돼! 우리 지아주 언제나 살랑살랑 봄꽃처럼 예쁜 하루만 보냈음 좋겠어! 힘든 거 내가 다 뺏어가야지! 내가 붕붕 하듯이 지아주도 맨날 기분 붕붕붕 했으면 해! 매번,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
56 최석진 (126731E+57) 2018. 3. 17. 오전 12:38:06현수주 안녕! 내가 많이 늦었지ㅠㅠ 자꾸 일이 늘어나고
정신이 없다보니까 답레를 이제야 써..ㅠㅠㅠ
대표 자리에 앉았다니, 이제 한창 정신 없고 바쁠 때겠네?ㅋㅋ 그래도 괜찮다니까 다행이야! 현수주는 잘 할 수 있을 거야. :)
나는 정말 괜찮은 걸. 당장은 좀 바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들어오면서 나도 현수주랑 얘기 나누고 싶어. 이렇게 일상이나, 뭐 자잘자잘한 얘기들도 좋고. 현수랑 지아 이야기도 좋고. 다 괜찮고, 다 좋아!
우와, 우리가 만난지 벌써 4개월 정도가 됐구나.. 시간 진짜 빠르다ㅋㅋㅋ 고맙다고 해줘서 고마워. 나도 그동안 나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기다려준 현수주한테 너무 고맙고, 내 별 것 아닌 위로가 현수주에게 위안이 되었다니 고맙고,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도 항상 고마워 현수주><♥
사실 요즘 날이 좀 따뜻하길래 오늘은 원피스에 가디건만 걸치고 나갔더니, 저녁이 되니까 너무 춥더라ㅋㅋ 내일부턴 다시 따뜻하게 입고 가야겠어. 현수주도 환절기 감기 걸리지 말구, 건강하구 예쁜 날들 보내길 바라! 그리구ㅋㅋㅋㅋ뺏어가면 안 돼! 현수주가 힘든건 싫단 말이야. 우리 둘 다 힘들지 말고 붕붕하게 지내자ㅠㅠ!!
나도 항상 고맙고 사랑해♥ 그럼 좋은 주말 보내길 바라♥ -
57 최석진 (9513293E+5) 2018. 3. 20. 오후 11:47:48지아주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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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이름 없음◆Yz5ynhRxGQ (580608E+55) 2018. 3. 22. 오후 8:53:12앗 이름칸 왜 저게 쓰였지...모바일로 쓰다보니 다른게 들어갔나보다ㅠ 아무튼 지아주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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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름 없음 (2381119E+4) 2018. 3. 25. 오후 3:36:20지아주 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만큼 지아주 일상도 잘 풀렸으면 좋겠는데.
나는.. 음 과대라고 공강에도 학교 불려가서 뒤치다꺼리 하고 대회 준비 하느라 사장님들 선생님들 비위 맞추고 대회 참가비 때문에 주말 알바도 구하고...
근황 이라고 이야기 한건데 어째 푸념만 늘어놓게 되네..ㅋㅋㅋ
많이 바쁘고 정신 없지만 이 상황이 싫지는 않더라. 오히려 즐겁고 감사하게 느껴져. 진로 바꾸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엔 항상 지아주가 있어줬어!
여기에 들르지는 못했지만 문득 지금이 행복하구나 한 걸 느낄때면 지아주가 떠오르고 그랬다? 히히
내 시간이 생기면 전처럼 글도 쓰고 하고 싶은데 아직은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ㅠㅠ
출근 중에 짧게 남겨봤어. 지아주도 한창 바쁠 주말이지?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제나 떠나지 않아줘서 고마워! 그럼 또 올게 안녕❤❤ -
60 이름 없음◆Yz5ynhRxGQ (0306919E+5) 2018. 3. 30. 오후 9:26:25지아주 갱신할게! 내가 너무 늦어버렸네ㅜㅜ거의 일주일만이야... 항상 미안해. 현생에 치이다보니까 상판 자체에 잘 들어오지 못하게 된 것 같아ㅠㅠ 아, 여길 그만 두겠다는 얘기는 아니구..!! 이렇게 현생에 치이다가 현수주 레스 보니까 너무 좋다ㅋㅋ
과대에 알바까지 하는 거야? 현수주도 정신없고 바쁘겠네ㅠㅠ 그래도 즐겁다고, 행복하다고 생각해서 다행이야! 그리고 거기에 날 떠올려줘서 너무 고맙고.. 기분 좋은걸!ㅋㅋㅋ♥♥
글은 나도 아직은 이사가 끝나지 않은데다 밀린 일도 많아서 당장은 무리이지 싶어ㅠㅠ 우리 둘 다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시작하자. 시트 수정도, 이야기의 새로운 시작도. :)
나는 이제 퇴근하는 길이야! 현수주 말대로 날이 많이 풀렸어! 퇴근하고 있는 지금은 9시가 넘었는데도 조금 선선한 정도니까. 물론 얼마 전에는 엄청 추웠지만.. 이제는 낮이 되면 좀 덥기도 하네. 정말 한 달 안에 4계절을 체험하는 느낌이야ㅋㅋ 그래도 길가에 꽃들이 예쁘게 피고 있는걸 보면 정말 봄이구나 싶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말들이 너무 길어졌네ㅜㅜ 음, 사실 지난 겨울도, 그리고 지금의 봄도 현수주랑 같이 보내게 되어서 기쁘단 말을 하고 싶었어ㅎㅎ 현수주한테
봄처럼 따뜻하고 예쁜 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이제 금요일도 거의 끝나가고 있어. 주말의 시작이야! 현수주도 나도 일하겠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 좋은 주말 보냈으면 좋겠다ㅎㅎ
그럼 현수주 오늘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고, 좋은 주말 보내길 바라! 나야말로 항상 고마워♥ 안녕! -
61 이름 없음 (8791535E+5) 2018. 4. 6. 오후 10:59:55지아주 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만큼 지아주 일상도 잘 풀렸으면 좋겠는데.
나는.. 음 과대라고 공강에도 학교 불려가서 뒤치다꺼리 하고 대회 준비 하느라 사장님들 선생님들 비위 맞추고 대회 참가비 때문에 주말 알바도 구하고...
근황 이라고 이야기 한건데 어째 푸념만 늘어놓게 되네..ㅋㅋㅋ
많이 바쁘고 정신 없지만 이 상황이 싫지는 않더라. 오히려 즐겁고 감사하게 느껴져. 진로 바꾸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엔 항상 지아주가 있어줬어!
여기에 들르지는 못했지만 문득 지금이 행복하구나 한 걸 느낄때면 지아주가 떠오르고 그랬다? 히히
내 시간이 생기면 전처럼 글도 쓰고 하고 싶은데 아직은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ㅠㅠ
출근 중에 짧게 남겨봤어. 지아주도 한창 바쁠 주말이지?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제나 떠나지 않아줘서 고마워! 그럼 또 올게 안녕❤❤ -
62 이름 없음 (8791535E+5) 2018. 4. 6. 오후 11:01:05새로고침했는데 머냐이거!!
우리 지아주 잘 지내고 있지?? 많이 고맙고 사랑해♡♡ -
63 이름 없음◆Yz5ynhRxGQ (2991225E+5) 2018. 4. 10. 오후 8:41:59ㅋㅋㅋㅋ깜짝아. 얼마 전에 봤던 레스가 또 올라와 있어서 내가 답장을 안 한 줄 알았어ㅋㅋㅋ
응응 나는 잘 지내고 있어! 현수주도 잘 지내고 있지? 이제 대학 시험기간이겠네ㅠㅠ 한창 바쁘겠다.. 언제나 화이팅이야!♡ -
64 이름 없음 (4351764E+5) 2018. 4. 11. 오전 11:36:56바쁘고 머리 아픈데 지아주 생각하면 풀려 막!! 고마워요♡♡ 날이 갑자기 추워졌다가 안 추워졌다가 하는데 감기 걸리면 안 돼요!! 나 어제도 꼴았어 ㅠㅠㅠㅠ....... 오늘도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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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름 없음 (7178956E+5) 2018. 4. 15. 오후 11:53:14최근에 또 힘든 일이 있었어.. 내가 너무 경솔했지 머. 일이 잘 풀리니 다 내 편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 앞으로 더 조심하고 반성하고 자중해야지 싶어. 역시 조금은 담을 쌓아야 내가 덜 상처받는 것 같아. 어느 정도 학기도 지났고 지금은 시험 기간이야! 그래 봤자 간단한 시험에 과제지만. 앞으론 술에 의지하지 말고 조금 줄이기로 했어! 소주는 마시지 말고 맥주는 하루에 세 캔 이상 마시지 않기. 근데 지금 일 마치고 세 캔째 마시고 있다? ㅋㅋ 한 번 마시면 끝을 봐야 해서 독한 것만 마시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해. 힘들었던 건 짧게 잊어버리고 앞으로 더 잘 하면 되는 거니까 됐어! 우리 지아주는 요즘 괜찮아? 힘들면 안 되는데. 4월인데 갑자기 눈도 내리고 이상한 날들이었어.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몸 상하지 않았음 좋겠다. 이젠 대회 준비 말고는 바쁜 일도 다 없어져서 여유가 좀 생겼어! 다시 지아주랑 글 나눌 날이 기대돼. 아마 그때쯤이면 내 텀은 아주 짧아질지도 몰라! 희희.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 그럼 바빴을 주말 동안 고생 많았고, 다음 주도 좋은 날들만 있기를 바랄게! 그간 어떻게 말했는지 조금 부끄럽지만 많이 고맙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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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름 없음◆Yz5ynhRxGQ (2842569E+5) 2018. 4. 17. 오후 11:05:14오랜만이야 현수주! 여러가지 문제로 못 들어오다가 이제서야 레스를 발견했어ㅠㅠ 에구..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보구나.. 인간관계라는게 참 복잡하고 알기 힘든 것 같아ㅠ 내 편인 것 같다가도 어느순간 보면 돌아서있기도 하고, 실망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상처도 받고. 모쪼록 현수주가 상처받지 않는 쪽으로 상황이 흘렀으면 해. :)!!
아무리 간단한 시험이나 과제라고 해도 부담되고 정신 없긴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ㅎㅎ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 시험도 과제도 대회도!
그나저나 술 좋아하는구나? 나는 적당히 마시고 끊는 편인데, 현수주는 한 번 마시면 끝장을 보는 타입이라니ㅋㅋㅋ 조심해야 해! 정해둔 양은 꼭 지켜보자. 적당히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하니까. 너무 힘들 때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나도 응원할게! :)
여유가 좀 생겼다니 다행이다! 나도 현수주랑 다시 상황극을 하게 되는게 너무 기대되는걸♥ 나는 요즘 여기에 들어올 정신도 없을 만큼 바쁘게 지냈어ㅜㅠ 사정이 생겨서 이사가 계속 미뤄지고 있거든.. 이것 때문에 좀 더 정신없이 지낸 것 같아. 이사만 끝나면 나도 다시 전처럼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해ㅎㅎ 음, 아픈 곳도 없구. 항상 하는 말이지만 현수주도 어디 아프면 안 돼~! 요즘 미세먼지가 심하니까 마스크도 꼭꼭 쓰고 다니고! 나야말로 너무 반가운 나머지 말이 자꾸 길어졌네ㅎㅎ; 이만 줄일게. 현수주도 언제나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고, 나도 항상 고맙고 사랑해♥♥♥ -
67 이름 없음◆Yz5ynhRxGQ (7081758E+5) 2018. 4. 23. 오후 11:58:32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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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름 없음 (1929785E+5) 2018. 4. 27. 오후 12:44:44나도 갱신할게!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고, 길게 이야기 하지 못해서 미안해! 항상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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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이름 없음◆Yz5ynhRxGQ (2163305E+5) 2018. 4. 30. 오후 5:44:02괜찮아.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나도 빠르게 자주 오는 편이 아닌걸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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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름 없음 (6256648E+6) 2018. 5. 4. 오후 3:03:24갱신할게! 벌써 오월이야 시간 진짜 빠르다.. 잘 지내고 있어? 일은 괜찮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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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이름 없음◆Yz5ynhRxGQ (7985644E+5) 2018. 5. 8. 오전 12:54:02지아주 갱신할게! 오랜만이야ㅠㅠ 그러게, 벌써 5월 하고도 첫 주가 지났네.. 시간 정말 빠르다ㅋㅋ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이사도 어찌어찌 하게 됐고, 일도 나쁘지 않아. 현수주는 어때? 잘 지내? 시험은 끝났을 것 같은데, 지금은 대회 준비에 몰두하고 있으려나? 어쩌면 대회도 끝났을지도 모르겠네ㅠ 대회가 언제인지 몰라서ㅎㅎ.. 아무튼 무슨 일이든 잘 풀렸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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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이름 없음◆Yz5ynhRxGQ (4254168E+5) 2018. 5. 13. 오전 1:19:29지아주 갱신할게! 현수주는 주말 잘 보내고 있을까? 항상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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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이름 없음 (654962E+56) 2018. 5. 14. 오전 1:39:59갱신할게! 많이 늦었지? 미안해ㅠㅠ 최근엔 날짜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아. 이사 이야기 몇달 전부터 들었던 것 같은데 잘 마무리 된 거야? 후련했으면 좋겠다! 일도 괜찮다니 다행이구.
대회 나가는 거 기억해주고 있었구나! 지금 한창 준비중이야. 전시회라 22일 부터 24일까지 진행되구. 지아주는 항상 나 신경써주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그리고 생각해주고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응 나는 주말 잘 보냈어! 지아주는 주말에 많이 고되지는 않았어? 힘내라는 말도 못 했네. 덕분에 복잡했던 기분 많이 가시고 뭔가 상쾌한 느낌이 들어! 지아주도 언제나 좋은 하루, 이번주도 예쁜 날들만 있었으면 좋겠어!
지나고 보니 대회 마치고 나면 6월 초가 벌써 기말고사야 ㅋㅋ 그러면 또 종강하구. 반 강제로 나가게 된 대회 때문에 놓친 수업 진도도 따라잡아야 하고 ㅋㅋㅋ 벌써 머리 아프지만 오랜만에 지아주 글 보고 지아주 생각 하니까 걱정이 사라진다 막! 오랜만이라는 건 미안하지만 ㅠㅠ
이만 하고 들어가볼게. 아프지 말고 항상 괜찮아야 해! 진짜 진짜 고마워요❤❤ -
74 이름 없음◆Yz5ynhRxGQ (5896351E+5) 2018. 5. 24. 오후 2:15:28지아주 갱신! 나야말로 현수주가 레스 남겨준지 열흘만에야 레스 남겨서 미안해ㅠㅜ 레스 확인은 얼마 전에 했는데, 최근 너무 바빠서 잠깐 미뤄뒀더니 이제야 레스를 쓸 여유가 생겼어.. 바쁘긴 했지만 짧게 아무말만 적고 끝내기는 싫었거든ㅠ
앗, 전시회였구나! 24일까지면 오늘이네? 조금 더 일찍 여유가 생겼으면 응원이라도 해줄 수 있었을텐데, 아쉽고 미안하네..8ㅅ8 비록 반 강제로 참여한 거라곤 했지만 그래두 기왕 하게 된 거니까, 전시회도 결과도 다 괜찮으면 좋겠다. 사실, 현수주의 모든 게 좋은 방향으로 풀리기를 바라! XD♥
그러고보니 벌써 5월 끝자락이야. 일주일만 있으면 6월이라니 진짜 시간 너무 빠르다ㅠㅠ 6월 되면 현수주도 시험 준비로 정신 없을 거고, 나도 일이 한창 늘어나는 시기라 정신 없겠지..? 나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고 그렇네ㅋㅋㅋ 그래두 현수주랑 이렇게 종종 얘기하는 걸로 버틸래. 나도 오랜만에 들리는 거라 너무 미안해.. 우리 빨리 여유로워졌으면 좋겠다. 그치?
나는 최근에 쉬는 날도 없이 계속 일만 했어. 물론 일 자체에 쉬는 날은 있었지만, 아직 이사 후 집 정리가 안 끝나서 제대로 쉬지를 못했거든. 주말에는 평소보다 바빠서 더 정신 없기도 했고.. 그래도 여기 와서 현수주 레스 보니까 조금 맘이 가볍고 그렇네ㅋㅋ 사실 레스 확인도 일하는 도중에 했거든. 현수주 레스가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다? 조금 낯간지럽지만, 현수주랑 얘기하는 이 짧은 시간들이 나한테는 많이 소중하고 그런 것 같아. 정말 정말 고마워.
우리 빨리 여유로워져서 이전처럼 얘기도 나누고 현수랑 지아 얘기도 다시 새로 쓰고 해야 하는데, 항상 바쁜게 마음에 걸려. 현수주 얘기도 더 들어주고 싶은데, 상황이 조금 원망스럽기도 해. 현수주에게는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커. 그래도 항상 기다려주고 생각해줘서 고마워. 정말로!
나도 이만 여기서 글 줄일게. 걱정해줘서 고마워. 나는 괜찮으니까, 현수주도 항상 괜찮아야 해! 괜찮은 것보다 더 좋으면 더 좋고! 그럼 오늘은 이만 안녕! :D♥♥ -
75 이름 없음◆Yz5ynhRxGQ (8950044E+5) 2018. 5. 29. 오후 11:58:15지아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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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름 없음 (4881794E+5) 2018. 5. 30. 오후 10:06:14미안해 너무 늦어서 조금만 있다가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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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이름 없음 (1969497E+5) 2018. 5. 31. 오후 10:47:40아 나 왜이래 왜 이렇게 되는지 진짜 모르겠는데 ㅠㅠ 내가 문젠건지 얼른 한 달만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 미안해 제대로 답글도 못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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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이름 없음 (6529169E+5) 2018. 6. 3. 오전 1:43:44들어오면 계속 너랑 했던 이야기만 보면서 푸념이나 하구 ㅋㅋ 이제 더 괴로울것도 없어! 딱 열흘만 고생하면 돼. 언제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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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이름 없음 (4998474E+5) 2018. 6. 4. 오후 8:23:49갱신할게!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레스 남겨. 으음 최근에 너무 찌질댔었지? ㅋㅋ 미안해... 차라리 쓰지나 말지 왜 그랬지 하고 후회도 되지만 나 살아있다고 어필 하면서 기대는 거였다고 하면 될까? 쓰고 보니 아무말이네 ㅋㅋㅋ 그냥 봐달라는 거였나 봐. 덕분에 전시회는 무사히 마쳤어! 좋은 상도 받았구. 몸이 힘들기 보다는 나만 다른 사람들과 동떨어진 느낌이라 외로운게 더 커서 그렇게 힘들어 했나봐. 뒷마무리까지 끝났으니 이제 털어버려야지. 다신 안 할래 저런 거 ㅋㅋ
지아주한테 이야기 할 때면 평소엔 안 하는 자아성찰? 같은 걸 하게 된다? ㅋㅋㅋ 내가 이랬었고 뭐 때문에 저랬었고 그런 거. 내 이야기를 들려주려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아. 그래서 조금 더 신중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해. 보통 친구와 하는 대화 이상의 것? ㅋㅋ 나 진짜 돌이켜보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 나만 힘들고 괴로운 것도 아닌데. 막상 지나고 보면 별 일 아닌건데 그 때는 왜그리도 힘들어 하는건지 ㅋㅋ 막 며칠 몇주동안 힘들 것 같은 것들도 하루이틀이면 다 풀리고 그러더라? 빨리 괴롭고 빨리 회복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좀 웃겨 ㅋㅋㅋ
나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친해지는 거 되게 잘 하고 정말 좋아하거든? 친화력만큼은 남들도 인정하는 편인데 그게 오래가질 못해. ㅋㅋ 맨날 흐지부지 되고 한두달 이상을 못 가. 구차하게 내가 붙들고 싶지도 않고 그럴 때마다 나 혼자서 힘들어 했었어. 내가 무슨 문제가 있나? 하면서. 진짜 항상 딱 저 문제로 힘들었던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자존감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는 더이상 사람 안 만나겠다고 결심했어. 그러니까 마음이 되게 편해지더라! 혼자 끙끙대면서 힘들 꺼리를 만들잖아 내가.
그리고 다 내려놨어. 학교를 관둔 건 아니고, 다음 학기는 온라인 쪽으로 돌리려구. 적어도 반 년 이상은 더이상 자존감 떨어질 일 없게 내 스스로 뿌듯할 정도로 가꾸고 정신도 성숙해질 때까지 숨 참을거야 ㅋㅋㅋ 며칠 안 남은 거 못참고 자체종강 때려버렸다? ㅋㅋㅋㅋㅋ 자체종강. 기말고사도 내일 오전이면 끝나! 며칠 전만 해도 하루하루가 마음속에서 꿈틀꿈틀대는 뭔가 때문에 괴로웠는데 이렇게 금세 또 괜찮아 졌어. 계속 합리화 하는 걸까? 아무렴. 오늘 책상이고 방이고 싹 정리했어. 쓸데없는 거 다 버리고 나니 남는게 거의 없더라. 버린거 진짜 한가득이야!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니까 무슨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기라도 한 듯이 상쾌해.
그리고 나서 샤워하고 맥주 한 캔 하고 이러고 있는거야! 쓰고 보니 내 얘기 엄청 많이 했네... 다른 사람한텐 절대 이야기 안 했을 것들인데 지아주한텐 이렇게 술술술 나와. ㅋㅋ 신기해.
벌써 며칠 전 일이겠지만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해서 어째ㅠㅠ 어제만 해도 주말이었는데 많이 바빴겠다... 우리 지아주 몸 상하면 안되는데. 지금은 조금 괜찮아 졌을까? 날이 갑자기 엄청 더워져서 더 걱정이야. 진짜 고생 많아요ㅠㅠ 힘 내라고 시원한 커피라도 한박스 사들고 가고싶다ㅠㅠㅋㅋㅋ
앗 나도 항상 그래. 맨날 레스 갯수 외워두고 어쩌다 들어갔을 때 숫자 하나 올라가 있으면 그 순간부터 막 설레고 기분 좋아! 스크롤 일부러 천천히 내리면서 기대 하면서 천천히 읽고. 과장 한개도 안 보탰어! ㅋㅋㅋ 지아주한테 이런 말 들으니까 괜히 부끄럽네...히히 나 또한 지아주랑 이야기 나눴던 것들, 고민하며 레스 썼던 시간들이 정말 소중해. 스스로 생각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일 뿐더러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단언코 지아주 밖에 없으니까. 옆에 있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있어 주면서 의지할 수 있게 힘이 되어주는 지아주가 정말 고마워. 나한테 지아주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그렇고! 나한테 점점 특별해지는 느낌이야.
으음,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 말아. 상황이 바쁘다고 해서 내가 어디 가는 건 아니잖아? 히히 내 입으로 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어... 고마워는 해도 괜찮은데 미안해는 하지 마! 진짜 미안할 거 없으니까. 근데 어째 나만 먼저 여유로워져서 어떡해...ㅋㅋ 나야 자의적으로 그런 거지만. 지아주 여유가 생길 때까지 나 조금씩 성숙해지고 조금씩 나아지는 예쁜?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할게! 아무데도 안 가고 여기 이대로 있을 거니까 걱정 말아요. ㅋㅋㅋ엌ㅋ 이거 조금 오글거렸어.
덕분에 오늘은 좋은 꿈 꿀 수 있을 것 같아. 항상 좋은 일만 있을 것 같고, 앞으로도 다 잘될 것 같아! 엄청 힐링하고 가는 기분이야. 점점 더워지는데 우리 지아주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멀리서나마 이렇게 응원할게! 힘든 일 있으면 힘들다고 이야기 해도 괜찮아. 좋아. 나만 맨날 징징댔어... ㅋㅋㅋㅋ 아무튼, 이만할게. 매일 좋은 하루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밤도 내일밤도 예쁜 꿈 꿨으면 좋겠다. 항상 고마워요. 안녕!♥♥ -
80 이름 없음◆Yz5ynhRxGQ (7885498E+5) 2018. 6. 13. 오후 3:33:33미안해 현수주.. 2주만에 들어온 나를 용서해줘.. 6월 되고나니까 정말 바쁘다고 생각했던 이전이 여유로웠다 싶을 정도로 정신 없고 바쁘고 피곤해서 여기에 뭐라고 말을 남기기가 힘들었어.. 제대로 된 인사, 제대로 된 레스를 남기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럴 시간도 정신도 안 되더라. 일어나면 출근하고, 퇴근하면 피곤해서 쓰러지듯 잠들고, 일어나면 다시 출근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다, 일 말고도 다른 것들이 겹쳐서 정신이 없었다고 할까. 이전에도 얘기했듯 (아직도!!) 쉬는 날도 없이 일하고 있어. 이사 정리는 거의 끝났지만 다른 일들이 마구 들이 닥쳐서.. 아마 6월이 끝날 때까지는(어쩌면 여름 내내일지도 모르지만ㅠ) 이런 생활이 계속될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하고자 했다면 현수주가 해줬던 것처럼 여기에 간단한, 짧은 안부라도 한두 줄 적을 수는 있었을테니 그저 변명밖에 되지 않겠지만.. 많이 기다렸을까? 정말 미안해.
늦었지만, 전시회 무사히 마친 것도, 좋은 상 받은 것도 축하해! 바쁘고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좋은 결과 나와서 다행이다. 응원도 축하도 제 때 해주고 싶었는데, 항상 늦어서 너무 아쉽고 미안해. 그래도 정말로 응원했고, 축하하고 있다고 해주고 싶어. 조금 늦었더라도ㅠvㅠ..
원래 금방 회복하는 일이더라도 당시의 당사자에게는 그게 정말 큰 아픔이고 힘든 일이라고들 하잖아. 후에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닌 일이 되더라도, 그 때 힘들고 괴로웠던 일들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예를 들면.. 내가 이만큼 성장했어! 라거나?ㅋㅋㅋ너무 이상한가..? 벌써부터 아무말이라니 조금 민망하네ㅎ.. 아무튼, 현수주가 힘들어했던 게 잘못 된 것이라거나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 외면하고 덮어두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무언가에 대해 힘들어하고 그것에 대해 고민했다는 건 그럴 이유가 있었던 거니까. 물론 내가 이런 말 안 해도 현수주는 방법을 찾은 것 같지만! 현수주 선택이 무엇이 되었든, 현수주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기를 바라. 항상 응원하는 거 알지? X)
그나저나 자체종강ㅋ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괜찮은 거야? 기말고사는 끝이라고 해도 출석이라거나.. 현수주 학점이 무사할지 조금 걱정이 되는 걸.. 그래도 다음학기는 온라인으로 돌린다니 조금은 여유로우려나? 그동안 인간관계로 힘들어했는데 온라인 강의면 누구를 마주칠 일은 없을테니까. 현수주 말대로 스스로를 성숙하게 가꿀 수 있는 시간도 여유도 생기겠네. 그럼 나도 현수주가 예쁜(?) 모습으로 점점 변하길 기대하면 되는 걸까? 물론 내가 보기에 지금의 현수주도 괜찮지만, 현수주 레스를 보고 나니까 현수주 스스로가 만족하는 현수주를 기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거 있지ㅋㅋ 물론 이건 나는 현수주를 응원한다는 얘기니까,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음 좋겠어ㅠㅠ!
자체종강 한 현수주는 여유로운 하루 보내고 있을까? 조금, 사실 많이 부러운걸!ㅋㅋㅋㅋㅋ 하고 싶은 말이 되게 많지만, 나는 슬슬 일 때문에 가봐야 할 것 같아. 오랜만에 왔는데 정신없이 아무말만 늘어놓은 것 같아서 미안해ㅠvㅠ 항상 응원해주고 기다려주고 걱정해줘서 고마워. 정말 정말 고마워. 현 상황이 언제 여유로워질 것 같다고 말은 못 하겠어ㅠ 최소 6월말까지는 이렇게 지낼 것 같고.. 곧 여름방학 시즌인데.. 나도 여름방학이고 싶다....ㅋㅋ큐ㅠㅠㅠ 아무튼 상황이 여유로워지지 않더라도 최대한 종종 들리려고 노력할게. 요즘 날씨가 진짜 7월인 양 더운데, 현수주 더위 조심하고! 현수주도 매일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그럼 안녕!♥♥♥ -
81 이름 없음◆Yz5ynhRxGQ (4646331E+5) 2018. 6. 16. 오후 1:43:57지아주 갱신할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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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이름 없음 (0238032E+6) 2018. 6. 19. 오후 4:36:45안녕 지아주! 오랜만이야~~ 히히:) 먼저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글 남겨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그리고...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 텐데 어줍잖은 위로보다는 힘내고 좋은 일만 있으라고 응원해주고 싶어. 음... ๑őεő๑ 까꿍? 이렇게라도 ㅎㅎ... 이거 처음 애교 부리는 거야.... ꈍㅅꈍ✿ ㅋㅋㅋ
나도 느낀 거지만 이렇게 마음 담아서 글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 내 이야기지만... 조금 썼다 지우고, 또 조금 썼다 지우고.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를,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하면서.
그거 알아? 우리 여기서 스레 세운지도 벌써 반년이나 지났어. 그런데도 계속 이야기하고 있잖아? 나는 너를 일주일이고, 한 달이고, 몇 년이고 기다릴 수 있어. 여태 너도 그래줬구! 그러니까 잠깐 못 들렀다고 미안해하지도 말고 부담도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 정말로. 언제까지고 이어져 있을 거니까.
축하해줘서, 위로해줘서 정말 고마워. 근데 내가 이렇게 마음 잡고 이번 학기 잘 지낼 수 있었던 건 지아주 덕분이었어. 여기서밖에 이야기 나누지 못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정말 정말정말 큰 힘이 되었거든. 지금 네 글을 읽고 있으면서, 내가 너에게 답장을 하면서도! 이 때 만큼은 정말 설레고 기뻐.
이쪽으로 오기 전부터 지아주랑 같이 있었고, 의지하고 있었으니까! 덕분에 나 많이 괜찮아졌어! 마음이 조금 더 컸구. 열의만 앞서던 게, 이제는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었어. 많이 고민하면서. 그냥... 너무 고마워. 정말.
이번에는 주저리 하게 떠들고 싶지 않아서 그런가 자꾸 말이 끊기고, 짧아지고 그러네... 히히. 어... 쓰다가 앞에 말 다 지웠어! ㅋㅋㅋ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건데 너는 이렇게 털어놔줬잖아. 그만큼 내가 너한테 조금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막 ㅋㅋ... 이게 어떤 느끼인지 글로는 잘 안 나온다? 그냥 고맙고, 고맙고. 진짜 고마워. 아이 이러다가 엉뚱한 이야기 나올까 봐ㅠㅠ!!
지아주, 7월이든 8월이든 내년이든 나 계속 여기에 있을 거니까 걱정 말고 부담 갖지 말고. 중간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냥그냥 응원할게! ᕕ( ᐛ )ᕗ ...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붙어있자! ( ๑ ᴖ ᴈ ᴖ)ᴖ ᴑ ᴖ๑)
언제나 고맙고, 또 고맙고. 사랑해요♥♥ -
83 이름 없음 (0238032E+6) 2018. 6. 19. 오후 4:45:37나란히 누워서 팔베개해주고, 꼬옥 끌어안고 볼에 살짝 뽀뽀하고 싶어. 여기서 만큼은 내 사람이야. 힘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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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이름 없음◆Yz5ynhRxGQ (0835788E+5) 2018. 6. 24. 오전 2:30:28오랜만이야..! 레스 남겨줘서 고마워 현수주ㅠㅠ 새벽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술을 마셔서 그런 건지 몰라도(물론 많이 마시지는 않았어..! 칵테일 두세 잔?) 현수주가 올려준 레스 보고 귀여운 애교와 이모티콘에 나도 모르게 실실 웃다가, 또 아래 글에 괜히 감동 받아서 울컥하는 거 있지. 음.. 감동 받아서 울컥한 게 포인트야(?). 현수주가 나를 고마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는 것도, 이렇게 기다려준 것도, 기다려주겠다고 한 것도.. 현수주가 나를 생각해주는 모든 것이 나는 너무 고맙고 기뻐. 시간이 지나면, 아니 당장 내일 아침에라도 내가 이걸 다시 보면 흑역사 정도로 부끄러워지겠지만, 그래도 그냥, 그만큼 고맙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
이 시간에 멀쩡하지 않은 정신으로(이건 절대로 취해서가 아니야ㅠ) 횡설수설 얘기해서 미안해. 내일, 이제는
오늘이 된 몇 시간 후가 출근인지라, 그저 짧은 인사밖에 남기지 못하는게 너무 억울한걸..ㅠㅠ 그런 이유로(...) 나는 이만 들어가 볼게. 현수주는 지금 자고 있으려나? 하긴, 시간이 시간이니까 아마 그렇겠지ㅎㅎ 좋은 꿈이 함께 하는 좋은 밤이 되었으면 좋겠어. 잘 자고, 행복한 일요일 보내길 바라! 나야말로 항상 고맙고 사랑해♥ -
85 이름 없음◆Yz5ynhRxGQ (43907E+55) 2018. 6. 28. 오후 8:40:33지아주 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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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이름 없음◆2yabVkhRiY (8486931E+5) 2018. 6. 29. 오후 11:27:20지아주 안녕! 그간 갱신 못해서 미안해. 잠시 여행 다녀왔어!
짧게밖에 못 남기지만 음. 보고싶었어!! (๑╹ω╹๑ )
인코 까먹어서...ㅋㅋ 새로 남길게! 그리고 항상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장마? 태풍 시작이래.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까 우산 잘 챙겨다니구. 언제나 좋은 일만 있었음 좋겠다. 다음번엔 근황 들고올게! 우리 힘내자!! ♡٩( ᐛ )و 히히♥♥ -
87 이름 없음◆2yabVkhRiY (8486931E+5) 2018. 6. 29. 오후 11:28:58앗 ㅋㅋㅋ 인코 이얍이야 이얍!! ㅋㅋㅋㅋ 또 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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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이름 없음◆2yabVkhRiY (8486931E+5) 2018. 6. 29. 오후 11:53:02앗시 안되겠다... 지아주가 너무 기여워서 ㅋㅋㅋ 하나 더 쓰고갈래. 이게 머라고 감동이야~~ 히히 쓰담쓰담 해줄게 _へ__(‾◡◝ )>
지아주는 지금 많이 힘든 시기잖아. 나는 힘내라는 말밖에 못해주지만....
음 너가 여기서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나도 그렇지만 진짜 좋아.
너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꿈에서 만나면 부둥부둥 안아줄게. 그리고 꼬옥 안아줄게!
이거 받구♥ヾ(๑❛ ▿ ◠๑ ) 이만 진짜 안녕♥ -
89 이름 없음◆2yabVkhRiY (1739681E+4) 2018. 7. 5. 오후 12:54:34갱신할게! 날이 많이 뜨거워졌어. 더위 조심하고 좋은 하루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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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름 없음◆2yabVkhRiY (7886757E+6) 2018. 7. 11. 오후 11:07:03혹시 무슨 일 있어? 아무 일 없었음 좋겠다. 날이 많이 더운데 몸조심하고. 갱신하고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