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689935> [초능력]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09. tonto threazu (1001)
이름 없음◆YdCzFQd4qI
2017. 12. 31. 오후 12:12:05 - 2018. 1. 3. 오전 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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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12:05※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출석체크, 7시 20~30분쯤부터 진행합니다.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 이하는 전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합니다.
1. 시트 https://goo.gl/5yogfd
2. 설정 https://goo.gl/2kM75B
3. 뱅크(스프레드 시트) https://goo.gl/jkBf6g
4. 웹박수 https://goo.gl/Jh9VtX
5. 위키 https://goo.gl/8NZXWC
6. 저지먼트 게시판 https://goo.gl/BajZiD
☆미니 이벤트 초능력 수인고 모카고!☆
모카고에 이상한 바람이 불어버렸다! 근처 연구소의 실험중 실수로 화학약품이 깨져버렸고 바람을 타고 모카고로 날아와 모카고를 덮쳐버렸다!
화학약품의 영향으로 모카고 학생들 일부의 DNA가 한시적으로 동물의 그것으로 바뀌는 소동이 발생했는데, 이 사태를 저지먼트는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다이스 식~
Dice☆(1,5)
1포유류 2파충류 3양서류 4조류 5어류
다이스로 나온 폼으로 어느정도의 수인화를 할 것인가 - 는 자유입니다!
매 5시간마다 재 다이스 (선택)
Dice☆(1,2)
1현상태유지 2원래대로
2가 나온경우 인간으로 돌아가도, 동물폼 랜덤 다이스를 다시 굴리셔도 됩니다.
인간으로 돌아가지 않았어도 동물폼 랜덤 다이스를 다시 돌려서 다른 동물로 변할 수도 있답니다 XD
해당 이벤트는 1월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합니다! -
1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14:45하 이게 뭔 난리람 갑자기...;;
사전에 약간의 통보라던가 하는것도 없이 갑자기 사이트가 펑 할줄은.. -
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15: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인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일어나서 딱 보자마자 뒷목잡고 와 진짜 지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진짜 미치고 팔짝뛰겠네 아직 아카이브도 제대로 다 못떴는데 이러긴가 진짜 아오 와 어우
하고 혼란한 레주입니다... 아 이제 캡틴이 되는걸까요? 지금 진짜 좀 혼란스럽네요... 지금.. 무슨 말을 해야할지 와 한숨밖에 안나와요 진짜 멘붕이다... -
3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15:34아 다이스 바꾸는거 까먹었다... 그리고 시운주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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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17:22시트도 새로 올려야겠는데요? 이제 좀 나아지려나 싶었더니 폭8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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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17:44Wh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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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18: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곳에서 다시 만난 캡틴 반가워!캡틴께 충성을!(?
맞어맞어 그러니까말야 ㅠㅡㅠ..당장 오늘 새벽만 해도 잡담하고 떠들었던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니 엥?터져있네?..어쩌자는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막ㅋㅋㅋㅋㅋㅋ...(흐릿 -
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19:03.dice 1 ☆ 5.
다이스식은 이건...가...?
명자주 윤호주 반가워요!
네네 시트스레도.. 세워야죠... 지금 제가 멘탈이 깨장창이라 잠깐.. 혼란이...
일단 시트스레 세우고 올게요... -
8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20:06.dice 1 6. = 1 요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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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21:30명자주랑 윤호주 어서와! :D
다이스..여기 다이스 식을 몰라서 그러는데 알려주실 천사님 계신가요... ㅠ-ㅠ -
10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22:11<clr #FF1493>아아아 글씨색깔 테스트 테스트 테슽</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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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23:24아아아 다시한번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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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26:55시트스레 세우고 왔어요...
저희 또 뭐 필요한거 있던가요? 혹시 몰라서 웹박을 새로 만들어두길 잘했네요...
...근데 문제는 지금까지 받았던 웹박들이 통째로 슝 날아갔다는게... 답변 자체는 이전 스레들 아카이브에 남아있을테지만요..
.....9스레 빼고 아카이브 떠놔서 다행이라고 할까... 어제 스레 다 안찼어도 9스레 아카이브를 했어야하는데... 아.. 아 진짜... -
13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27:29.dice 1 5. = 4
<clr#0174DF>이예에스</clr> -
14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28:44<clr #8B0000>색깔 이름을 써야하나..</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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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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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29:28음 컬러는 어떻게 하는거지...
>>12 스프레드시트나 게시판은 외부사이트라 다행인데..
위키같은곳은 터진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바꿔야하고 레주 말마따나 9판 아카이브도 문제네... 웹박도 무시할 순 없겠고
으어어어어 -
1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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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30:35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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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30:399스레...는 아깝게 되었기는 하지만 ㅠㅡㅠ..
그래도 일단 이전스레들 떠놓은게 있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지..! -
20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31:26>>15 흙흙 감사합니다 깹틴..(?
<clr #556B2F>이건가!</clr> -
21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32:34엩 대체 으떠케 하는거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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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32:45코드 대신 색깔 이름을 넣으니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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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35:13<clr#DarkTurquoise>이렇게..?</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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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35:23시트스레 https://archive.is/Cd3KM
01.여기는 저지먼트! https://archive.is/NoBN3
02.Welcome to 어서와 시말서파크! https://archive.is/Wa6LA
03.Querencia https://archive.is/R8Wwr
04.Antecanis https://archive.is/qRuXG
05.canicula https://archive.is/yT3YS
06.Beteigeuze https://archive.is/Tsy8o
07.오늘도 평화로운 인첨공 https://archive.is/aS5fP
08.거룩한 밤, 고요한 밤 https://archive.is/ySivM
일단 아카이브 떠놓은 것들입니다 -
25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36:30여러분 여러분 콘솔판에 test를 적으면 레스 작성 전에 미리보기를 할 수 있대요(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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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름 없음 (0311624E+5) 2017. 12. 31. 오후 12:36:38지나가다 잠깐 들렀는데 코드로 넣을 때는 대문자 안돼. 소문자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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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36:54<clr DarkTurquoise>이렇게!!</clr>
샾 지우고 띄어쓰기 -
28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37:06으아니 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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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다빈주 (4776526E+4) 2017. 12. 31. 오후 12:37:19제대로 멘탈 바사삭한 다빈주가 회사 점심 시간에 갱신해요!
점심 먹고 오니 이 무슨...(흐릿) -
30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37:34아 소문자만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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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38:31샐-먼 컬러는 안되는건가...
>>25 오, 오오오..
오오오오 -
3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39:24>>26 아아 감사합니다 지나가던 참치분!(큰절
다빈주 어서와요! 정말... 진짜.... 하... -
33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39:29다빈주 어서와-
하하하하 혼란스럽구나 -
34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2: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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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41:32이 숟가락이 너의 숟가락이냐
이 숟가락이 너의 숟가락이냐
이 숟가락이 너의 숟가락이냐 -
36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41:37>>26 >>27
아하 그래서 색깔 적용이 안되었구나..!
잠깐 들른 참치도 명자주도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D
한번 해봅세! -
37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42:22우왓 진짜로 된다..!신기해 신기해!(눈 반짝
그리고 다빈주 어서와! :D -
38 이름 없음 (4016969E+4) 2017. 12. 31. 오후 12:43:54다른 주제글 참치인데 질문 죄송합니다! 혹시 >>0의 포스트잇 같은 게시판은 어떻게 만드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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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12:44:05일어나서 확인해 보니까 뭔가 스레더즈가 사-망해있다
..혼돈! 파괴! 망-
갱신! -
40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46:53>>38 사실 저희도 예-전에 한 분이 만들어주신걸 계속 쓰는거라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요...
https://linoit.com/user/register 여기로 들어가셔서 가입이나 로그인 하시고 게시판을 만드는 걸로 알고있어요! :) -
41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47:19현세주 어서와요 :)
정말 진짜 혼돈 파괴... 아.. 진짜...ㅋㅋㅋㅋ... -
42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48:53다빈주 현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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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50:23.dice 1 5. = 2
다이스도 어서 쓰는 법을 터득해야 할텐데..이거 맞으려나..(흐릿 -
44 다빈주 (4776526E+4) 2017. 12. 31. 오후 12:50:26모두 어서와요!! 이 무슨... 일인지...(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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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51:04앗 요거 맞군! :>
그리고 현세주 어서와! :D -
46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53:24목화고에는 다른 학교와 구별되는 괴담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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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55:47기능이 정말 다양하군요... :3
일단 급한대로 위키에도 어장 주소 추가했습니다... -
48 다빈주 (4776526E+4) 2017. 12. 31. 오후 12:55:47저는 일단 회사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서 나중에 올게요!! 저녁에 봐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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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12:56:13>>46
나는 전설 따위 믿지 않아!
모두 안녕하세요! -
50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2:56:39다빈주 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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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12:57:02다빈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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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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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58:42다빈주 잘 다녀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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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58:46다빈주 다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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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유민-리아 (9040067E+5) 2017. 12. 31. 오후 1:01:39자신의 말이 끝나자 이어 그녀의 말이 길게, 정말로 길게 이어졌다. 그것은 그녀의 생각을 표현하는 어떤 무언가일지도 모른다. 그 말을 다 들은 그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이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말한건지, 아니면 다른 의미로 말한건지... 그것은 자신도 알 길이 없었다. 자신은 그녀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그녀의 말에 조금 놀란 것도 사실이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던 그는 고개를 올려 저 하늘 위의 달을 바라보며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여기선 나쁜 거야. 후후. 모든 것이 레벨로 돌아가고, 모든 것이 레벨로 측정되는 이곳에선 말이야. 여기선 이곳의 시스템이 상식이자 법이니까. 그런 비인간적인 커리큘럼 조차도 원래대로라면 인권침해에 해당하겠지만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잖아? 후후. 그런 거야. 여기서는 그런 것이 정상적인거고 내가 하는 사고가 비정상적인 거야. 그리고 너는 배신하는 사고는 아니라고 했지? 그럼 역으로 물어볼까? 너는 고레벨로 올라가기 위한 훈련을 포기할 수 있어? 아니, 올라가더라도, 그 후에 나오는 지원금 등을 포기할 수 있어? ...그런 거야."
자신이 없애고 싶은 것은 레벨5의 특권이 아니라 고레벨에 대한 특권이었다. 물론 그것도 자신의 목적의 일부에 지나지 않긴 하지만... 아무튼 그 지원금을 노리고 훈련하는 이들 중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는 이는 얼마나 될까? 아마 없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며 그는 입꼬리를 살짝 내려 씁쓸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고개를 내려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나로서는 그렇게 말하는 네가 신기한걸? 솔직히 응. 조금 놀랐어. ...딱히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라. 그 점은 고마워. 후후. 하지만, 이런 사고 방식이기에 스킬아웃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는 거야. 그런 사회니까. 물론 내가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옛 조선시대나 고려시대에도 신분제도를 철페하려고 움직인 이들은 반란, 반역자 식으로 몰렸잖아. 여기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거라고 보진 않아."
거기서 그의 말이 잠시 끊겼다. 그리고 침묵을 지키던 그는 두 어깨를 으쓱하며 그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이거 참. 후배에게 할 소리는 아닌데 말이야. 후후. 잊어주지 않을래? 크리스마스 날인데,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 전혀 낭만적이지 않으니 말이야."
//내가 묘하게 불길해서 답레를 복사해뒀지! 유민주가 갱신해서 답레만 붙혀넣기하고 다시 사라집니다. -
56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6:17아 뒤늦게 깨달았는데 시트스레 주소 안바꿨다...(머리박
유민주 잘다녀가셔요 :) -
57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1:08:00
이거 유튜브 링크도 되는 것 같은데 맞을까요! -
58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1:08:18..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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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1:10:15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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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나래주 (1575353E+4) 2017. 12. 31. 오후 1:10:19스레 갱신하려고 들어왔더니 터져있었네요... :)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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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1:58나래주 어서와요 :)
많이 당황스럽죠... 저도 아직까지도 당황스럽습니다....
...빨리 추스려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
62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12:25에에 근데 방금 발견한..건데
오늘 12월 31일 아니야..?왜 날짜가 1월 1일이라고 되어있지? -
63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12:49그리고 나래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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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1:13:02성현주 갱신?? 그런데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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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3:28엇 그러게요...? 벌써 1월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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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3:53성현주 어서와요 :)
그러게요 이게 대체 무슨.... 정말... -
67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16:18성현주 어서와! :D
하..그러게나 말야...(흐릿
>>65
음음 그냥 오류인 걸까..!
저거 보고서 응?한다음 달력을 몇번이나 들여다보고 핸드폰 날짜도 몇번이나 확인했었지.. -
68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1:16:34전조도 없이 스레가 다 터져버렸으니..
....?! 참치 어장의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
69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1:17:32시작부터 여러 사건이 터지다가 결국 이렇게 된걸려나..
사이트 운영이란게 쉽지 않은 문제니까. -
70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8:58...백업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주면 차라리 괜찮았을텐데... 그런거 없이 걍 터진 느낌이라 진짜 지금... 뭔 말을 해야할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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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1:21:21고생이 많네요 레주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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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1:21:27인증서 문제 때부터 불안불안 하긴 했고..
진짜 자고 일어나니까 집이 내려앉은 느낌. -
73 나래주 (1575353E+4) 2017. 12. 31. 오후 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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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23:31그래도 당황스럽기는 모두가 마찬가지일테니...! 이제 힘을 내야죠! 날아간 건 어쩔 수 없고! 아쉽지만... 조금이라도 백업을 하긴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해요!
일단 저는 나갈 일이 있어서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올게요! -
75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4:19벤자민 버튼의 안티테제인가... :>
그러니까 말야..갑자기 그냥 터트려버림 어쩌자는 것임까..(흐릿 -
76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1:26:25이나주 답레.. 못 이었는데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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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윤호주 (0551927E+5) 2017. 12. 31. 오후 1:26:35뭔가 재밌는 기능이 많다!
윤호주 리갱... 후후후... -
78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6:42레주 잘 다녀와! :D
맞아 일단은 백업했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파이팅 하자..! -
79 윤호주 (0551927E+5) 2017. 12. 31. 오후 1:27:06>>76 (토닥토닥
답레를 메모장에 남겨두길 잘했어... -
80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27:19그리고 윤호주 다시 어서와! :D
-
81 김태철 - 훈련 (2787254E+5) 2017. 12. 31. 오후 2:37:58>>0
"뭐야 사이트 터졌잖아..훈련이나 하러 가자."
평소에 애용하던 사이트가 예고도 없이 터져서 당황했다. 이제 그만 미련 버리고 훈련이나 해야지.
커리큘럼실에서 방사능을 정교하게 조종하는 걸 연습한다. 다른 방향으로 피해가 가지 않게 효율적으로 조종할 수 있어야 한다.
/철이 갱신해요. .dice 1 5. = 5 -
82 소명주 (0681643E+5) 2017. 12. 31. 오후 2:41:10잠시 들리려고 했는데 터져있어서 깜짝 놀랐어요....;ㅅ; 미리 얘기 해둬서 다행이였네요! 소명주 안착했습니다
-
83 이름 없음 (9380458E+5) 2017. 12. 31. 오후 3:08:12
-
84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3:09:00앗참. 이름 안 붙였다.
갱신! -
85 고명자-훈련 (1794807E+4) 2017. 12. 31. 오후 5:50:26>>0
훈련을 도와주는 사람들(이라고 쓰고 도전자라고 읽는 사람들)에게 이번에는 눈치채지 못하게 자신에게 능력을 사용해보라고 부탁한다.
과연 능력의 효과가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발동되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였다. 부탁받은 사람 중 한 명은 명자 뒤에서 조용히 레드썬이라고 중얼거리며 손가락을 튕긴다.
그러자 명자 옆에 있던 사람(역시 따로 부탁받았던 사람이었다)이 잠이 들어 쓰러졌다!
//갑자기 조용해지다니 ;ㅅ; -
86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6:06:52저녁먹기 전 잠깐 갱신!
-
8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6:10:29돌아왔-다!!
오늘은 이래저래 일이 많네요... 아무래도 17년 마지막날이라고 미리 액땜하는듯한 느낌... :3 -
88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6:15:54레주 어서와! :D
액땜이라..ㅋㅋㅋㅋㅋㅋ 음음 그렇게 생각하니 한결 편한걸! -
89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6:19:37반가워요 시운주 :)
ㅋㅋㅋㅋ...사실 폭파도 폭파지만 현실에서도 일이 좀 있어서요...
여러모로 겹치니까 그냥 액땜인가보다~하고 반쯤 포기했어요(??? -
90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6:26:41위키에 이전 스레 백업본(아카이브)를 기재했습니다
9스레는 제 불찰로 인해 백업본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잠들기 전에 백업을 했어야 하는데... -
91 윤호 (1981526E+4) 2017. 12. 31. 오후 6:29:00>>0
펼쳤던 공책을 덮는다. 수많은 연산식이 쓰여있었지만 이ㄱ렇다할 성과는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머리가 아파왔고 속이 메스꺼워졌다.
잠시 쉬어야겠다 생각하며 몸을 침대위로 던지듯 눕혔다. 천장이 핑핑 도는 것 같았다.
//허어... 레주 미안해 오늘도 못 이을거같다 몸이 안 좋아져서... -
9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6:30:51어서와요 윤호주 :) 괜찮습니다! 그보다 몸이... ;ㅁ; 어여 푹 쉬셔요!!!
-
93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6:32:58윤호주도 어서와! :D
>>89
엗엗 그랬구나..맞어 액땜이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나아지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해..이래저래 따지면 괜히 복잡해지거든 ㅠ
아 아냐 그게 왜째서 레주잘못요?!설마 오늘 바로 터져버릴줄 누가 알았겠어! -
94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6:35:51쎄할 때 바로 아카이브를 떴어야 하는데... 1000 채우면 그때 하자 하고 미루고 있었으니까요... ;ㅁ; 제 잘못이죠... 하...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네요... -
95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6:36:42그리고 시운주는 저녁 먹으러!밥 다 지었다고 전기밥솥이가 알려줬어 :D(?
다녀와서 다이스 굴려야지..5시간 지났으니.. -
96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6:38:14맛저하세요 시운주 :)
다들 맛저하세요! 저는 밖에서 많이 먹었더니 아직 저녁 생각이 없네요 홀홀 -
97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6:52:33리갱해요~ 대학교 문서등록하면 확인서도 꼭 출력해야 될까요..?
-
98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6:55:51엄.. 잘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확인서 출력해서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태철주 어서와요 :) -
99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6:58:06안녕하세요! 그럼 어서 출력하러 가야겠네요..!
-
100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03:38시운주가 간단한 저녁식사 마치고 핫초코 마시며 리갱!
.dice 1 5. = 2 -
101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04:29핫초코 좋죠 :) 어서와요 시운주!
-
102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12:07맞아맞아 핫초코 맛있어! 커피도 좋긴 하지만!:D
그나저나 파충류..?인가!스피팅코브라 간닷! :> -
103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16:52.dice 1 5. = 1
저도 다시 돌릴 때가 되었군요 :3 -
104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17:50포유류인가..!!! :3
그렇다면 회색늑대로 간다! 거대 멈뭄미!(아니다 -
105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7:21:52출력하고 왔어요! 목표보다 훨씬 높은 곳에 합격해서 기분 좋네요 :D
어서와요 시운주! -
106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22:10어서와요 :) 그리고 축하해요!!!
-
107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23:03하선이는 회색늑대구나! :>
거대 멈뭄밐ㅋㅋㅋㅋ그렇다면..!(프리스비를 던진다(?? -
108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24:03하선:(움찔)무슨 짓이지. 나는 사람이라고.(혼신의 힘을 다해 참는 중)(바들바들)(???
멈뭄미들 기다려시키고 좀 오래지나면 바들바들 떠는거 넘모 귀여워요... 괴롭히는 기분이라 미안하기는 하지만 넘모 귀여워...(못됨 -
109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24:13앗 태철주 어서와! :D
아닛 태철주는 목표보다 높은 곳에 합격했구나..!시운주는 욕심 안내고 그냥 딱 목표로 하는 곳에 합격했는데..(아쉬움(후회(??
아무튼 축하해! XD -
110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7:25:41다들 감사합니다! :D 시운주도 합격해서 축하해요!
-
111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26:49ㅋㅋㅋㅋㅋ 아닛 버텨냈어..!물어왓!(개껌(????)을 던진다(무식
댕댕이들 입장에서는 힘들겠짘ㅋㅋㅋ보통 기다려 시키려면 간식 갖고 하는데 그거 먹고는 싶고 움직이자니 기다리래서 기다려야 하긴 하고.. -
11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31:40시운주도 축하해요! 합격 축하해요!! :D
-
113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7:40:57현세주 학원에서 돌아와서 갱신해요.
다들 대학 합격하셨구나..
(실기 시험 준비 중) -
114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41:35현세주는 실기 준비 중이시군요 :) 현세주도 잘 될거에요!!
어서와요! :) -
115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7:42:38어서와요 현세주! 예체능이시구나..(토닥토닥
힘내세요! 반드시 합격할 겁니다! -
116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44:00헿 다들 고마워! :D
그리고 현세주 어서와!실기 꼭 합격할거야!파이팅!:D -
117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7:44:41아아무우트은
저는 딱히 상관 없고!!
합격하신 분들 축하해요!
캠-퍼스 라이-프! -
118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7:46:08다가오는 청춘! 캠퍼스 커플! 열정!!
몰려오는 과제. 잠수타는 팀원.
B바라기! 응 C뿌리기.
(절망) -
119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46:37캠-퍼스 라이-프!!!
끝나지 않는 레포트의 산! 조원들이 탈주하는 조별과제! 교수님의 C뿌리기! -
120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49:13갸아악 그만둬어어(소멸한다(?
-
121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52:46저런.. 아직 맛보기 수준인데 소멸하시면 안돼요(겁주기(???
아 참. 신입생 환영회때 자신의 주량을 너무 과신하지 마십시오... OT같은 곳에서도... -
122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7:54:04고마워요 현세주! >>118 >>119 그것도 잠시 1학년 마치면..
그나저나 여기 유튜브 올라가나요? 그럼 올려바야지. 좋아하는 가수의 곡으로.. -
123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7:56:54성현주 갱신?
역시 꿈이 아니였구나 스레더즈 ㅂㄷㅂㄷ -
124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7:56:58음? 왜 안 올라가지..
-
125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57:2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저것이 무려 맛보기..!대학생활 슷-고이!!(??
후후훟..어짜피 시운주는 술에 강하지 않은 걸 알기에 다이죠부다! -
126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7:57:27어서와요 성현주! 저도 좀 당황했습니다..
-
12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7:57:38성현주 어서와요 :)
네.. 꿈이 아니랍니다..... 하.. -
128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7:58:20어서오세요!
>>122
올라가요! 저도 노래 올렸지! -
129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7:58:36성현주 어서와! :D
꿈..꿈이라면 좋았으련만... -
130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7:58:43>>121
저 그냥 술을 안 마시려고요! -
131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03:24>>128
저는 안 올라가져요...ㅠㅠ 모바일이라서 그런가..? -
13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03:46아예 마시지 않는 것도 좋죠 :) 특히 건강에!
-
133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04:09다시 한번..
-
134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8:04:32참치가 스레더즈보다 빠른 것 같기도 하고.. 믐
언제 쯤 저는 여유로워 질까요.
나도 이벤트 참여도 하고 싶고! 나도 여유롭게 일상도 하고 싶은데! -
135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05:15>>132
네! 건강 생각해서라도 안 먹게요. 제가 뒷정리를 다 한다고 해도 안 마시게요ㅎ -
136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8:06:15>>132
근데 뭔가 남들 다 마시는데 나 혼자만 안 마시면 뻘쭘해져서..(흐릿
그래도 역시 안 마시는 편이 이득이긴 하겠지..!
-
137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06:24유튜브 링크 삽인칸에 올려도 안 올려지네요..
https://youtu.be/ji_FZ5qt2es -
138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08:00일단 이름저장이 참 편하네요... :3
새해에는 성현주가 여유로워져서 이벤트며 일상을 즐길 수 있기를... -
139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8:08:18
>>137
공유 눌러서 하는 거 말고, 위에 나오는 주소를 그대로 복사해서 입력하먼 나와요! -
140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8:09:16>>138 앗 레주 진짜천사.!
..레주가 아니라 여기선 캡틴인가? -
141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8:10:35그러고 보니 인첨공이 리얼타임제면..여기도 제야의 종이 울리려나!
-
142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10:45이렇게요?!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B%8F%85 -
143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11:04아니 이렇게..
-
144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8:11:20>>142
네! 그걸 유튜브 링크하기 라 쓰여있는 곳에 붙여놓고 올리시면 될 거에요! -
145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8:12:33>>144
..는 저거 영상이 아니라 검색 기록이라서 안될 듯 한ㄷ..ㅔ.. -
146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12:34>>144
그렇게 했는데 안 돼요..ㅠㅠ -
14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13:06음... 글쎄요. 이제는 캡틴이라고 해야할까요? 오 캡틴 오 마이 캡틴...
제야의 종! 울릴지도 몰라요 :3 하지만 여러분의 캐릭터는 나이를 먹을 수 없지 크크크(???
사자에상 시공인 이상, 엔딩이 나기 전까지 아무도 모카고에서 나갈 수 업서(???? -
148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8:13:13>>145
영상에 들어간 다음 위에 뜨는 주소로 해야 하는 것 같아요.
search가 아니라 watch로. -
149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8:14:44>>147 사자에상 시공이였구나.
그럼 영원히 18살?! -
150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15:10>>145 >>148
분명 동영상 들어가서 주소복사 했는데 검색이 나오네요..?! -
151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15:36그렇습니다 :3 사자에상 시공이에요!!
-
152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15:47
얍 -
153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16:23오오 이제 되네요! :3
-
154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16:25오오오!!! 된다!! 감사합니다 현세주!! :D
-
155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8:16:38오호랏 제야의 종 울리는구나!뻘하지만 왠지 그걸로 일상 돌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
잌ㅋㅋㅋㅋ사자에상 시공이라니..시운이는 불멸의 19세..(흐릿 -
156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8:16:52>>152
성공하셨어요! 축하축하! -
157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8:18:37그렇다면 네타발언..!
성현 : 있지, 크리스마스 지났는데 왜 아직 나 18살이야? (컷) -
158 현세주 (4597213E+5) 2017. 12. 31. 오후 8:18:53
그리고 저는 올립니다.
현세의 목소리는 대애충 이렇습니다! -
159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23:07ㅋㅋㅋㅋㅋㅋㅋ메타 발언은 안돼..!!(???
-
160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24:05앗 현세 목떡 약간 제 취향이네요 :3
-
161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8:24:21>>159 (실-망)
-
162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8:26:05네타 발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릿
-
163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28:24
>>157
이봐! 네타발언은..! (끌고감
>>158
오오..아직 변성기가 안 왔군요!
태철이의 목소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
164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30:59
아니..이거..! -
165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32:08오오... 그렇군요..
유튭 바로바로 볼 수 있어서 편하네요. 그런데 재생해둔채로 까먹고 작성하면 새로고침이... 되어버리는.. 참사가... 뭐 슬슬 익숙해지겠죠 :3 -
166 다빈주 (1158787E+4) 2017. 12. 31. 오후 8:32:40퇴근하며 갱신해요!! 배.. 배고파아...(흐릿)
-
16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33:06어서와요 :)
아앗... ;ㅁ; 어서 뭐라도 드셔야... -
168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33:50어서와요 다빈주! 어서 밥드세요!
-
169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8:35:01
>>158 >>163
현세랑 태철이의 목떡인가!둘 다 캐릭터 이미지랑 잘 맞는 느낌이야! :D
시운주도 위키에 올리기는 했지만 여기서 다시 한번!대강 이런 느낌의 목소리랄까 시운이는..! -
170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8:35:24혹시 캡틴!
이전 스토리 총 정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나요? -
171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8:37:32다빈주 어서와! :D
뭐라도 먹는게 낫지 않을까..ㅠ -
17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37:45위키 내부링크 항목에 있는 에피소드 다이제스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3
빠-른 링크는 여기https://goo.gl/xX8BcT입니다 -
173 다빈주 (1158787E+4) 2017. 12. 31. 오후 8:39:24아직 퇴근 전철 안이라서 뭘 먹을 수가... 없어오;ㅁ;(뀨우우우) 대신에 엄마가 김치볶음밥 만들었다고 하셔서 그걸 상상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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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40:01>>169
시운의 목소리구나..! 음색 진짜 좋네요 :D
그리고 164가 진짜 목떡이에요! 163은 잘못 올린 거구요! -
175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8:40:17>>173
엗 그런...(토닥토닥
좋아 김치볶음밥을 상상하며 힘내는거야 다빈주..! -
176 성현주 (8917636E+5) 2017. 12. 31. 오후 8:41:00>>172 에. 새 g메일 만들어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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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8:42:41>>174
앗앗 164였구나!저걸 미처 못 봤었네..!(흐릿
태철이의 목소리는 저런 느낌이구나..!랩 시키면 끝내주게 할것 같은걸 XD -
178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43:21>>173
저도 오늘 김치볶음밥 먹었어요! 어서 가서 드시길! :) -
179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43:57..엩 안..열리나요... 공유 설정을 안바꿨던가...(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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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46:09아아 설정을 안해놨었구나! 이제 됐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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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다빈주 (1158787E+4) 2017. 12. 31. 오후 8:46:30고마워요! 오! 이제 버스만 타면 집에 갈 수 있아요!!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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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8:47:06>>177
잘하긴 잘하는데 저렇게 스킬풀하게는 못 해요! :D
저분 우리나라에서 랩스킬로는 세 손가락 안에 들어서.. -
183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8:59:43음...
부랴부랴 보이는대로 급하게 웹박수를 바꿨는데 어째 실행이 안되는듯한 불길한 예감이...
당분간 웹박수 사용 못할 것 같네요...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습니다 -
184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9:00:54>>183
(토닥토닥...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D -
185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9:02:27이제야 집에 돌아온 유민주가 제대로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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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9:03:04>>182
세상에 저 노래 부른분 엄청 대단한 분이었어..(동공강진
>>183
엗 이런 실행이 안된다니..(흐릿(토닥토닥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
187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9:03:22그리고 유민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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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9:06:21어서와요 유민주!
>>186
네..게다가 박재범이랑 같이 AOMG라는 회사 공동사장도 맡고있는 분이죠. -
189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9:08:27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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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9:10:17참 그리고 타이밍이 애매해서 있을진 모르겠지만..일상 돌릴분 계실까!심심하닷! :<
>>188
AOMG라..뭔지는 모르겠지만 사장이라니 더더욱 엄청나! -
191 태철주 (2787254E+5) 2017. 12. 31. 오후 9:15:25저는 지금 피곤해서 관전해야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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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9:16:54안 계시는 건가!그렇담 잡담 모드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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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9:29:00정주행을 하니까 시간이 엄청나게...(흐릿) 유민주는 지금 막 집에 오고 그래서... 조금 휴식모드를 취하고자 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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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9:42:45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 모두 :)
벌써 9시가 넘었네요... -
195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9:44:37안녕하세요! 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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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9:46:21앗앗 잠깐 톡좀 하느라고 늦게 봤네
괜찮아!피곤하고 그런건 어쩔 수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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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9:47:01반가워요 :)
으으음... 결국 wix를 쓰게 될..것같네요
왜 웹박수가 안될까... ;ㅁ; -
198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9:48:23>>196 음..음..아마 조금만 회복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오늘 차량으로 이동한 시간이 많아서...;ㅁ;
>>197 어..웹박수... 그거 장난감 시리즈 쓰는 건 어때요? 그것이 안된다면...(시선회피) -
199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9:49:00는..이미 장난감 시리즈였나...!! 우선...제가 테스트겸 보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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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9:49:24...그..그걸로 만들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되질 않아요... ;ㅁ;
일단 wix건드려보고 있습니다만... 그닥 재주가 없어서 좀 시간이 많이 걸리겠어요... -
201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9:49:38안 보내지는군요..아예...(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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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9:50:52테스트 해봐도 영 안되는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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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9:51:14에에엗 웹박수가 안된다니..!(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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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9:58:01여담이지만... 사라져버린 그 사이트에 대해서는..이만 갈리네요. 진짜... 야...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답레 올리고 혹시나 싶어서..진짜 그 싸한 느낌에 혹시나 싶어서 답레 따로 저장해두긴 했는데.. 그 예감이 맞을 거라고는....
진짜 배신감도 느껴지고... 아무리 봐도 이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그냥 어라? 쟤들 나가네? 그럼 사이트 없애야지. 이런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 진짜..거기에 있는 상황극..다 우리들의 작품이고 우리들에게 저작권이 있는건데..자기들이 무슨 권리로 무통보로 갑자기 삭제해서 싹 날려버린답니까..? -
205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0:03:56갱신!
성현주랑 일상 하던거 어쩌냥... -
206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04:34어서 오세요! 이나주! :)
-
20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05:15이나주 어서와요 :)
...정말 죄송해요.. 제가 9스레도 백업을 했어야 하는데... ;ㅁ; -
208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07:17하..그러니깤ㅋㅋㅋㅋㅋㅋㅋ운영자라고 해서 게시판 내의 스레 하나하나에 저작권이 있는 것도 아닌뎈ㅋㅋㅋ
이렇게 그냥 없애버릴거면 인증서를 고쳐놓질 말던가..아님 고칠 시간에 사이트 지웁니다 수고요 하고 통보라도 하던가.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어서 내 원..ㅋㅋㅋ -
209 리아 - 유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0:07:34여기선 나쁜 거야. 비인간적인 커리큘럼 조차도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잖아? 이런사고 방식이기에 스킬아웃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는 거야. 여기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거라고 보진 않아. 그의 말을 들으며 그녀는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만 두어 번 끄덕였다.
"그저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훈련을 하는 거라면, 그 특권이 사라지더라도 그만 둘 이유는 없겠죠. 그렇지만 지원금과 특혜를 목표로 훈련을 하는 거라면.. 그건 저도 할 말이 없네요. 그런 사람들은 아마 그 특권이 사라지면.. 훈련같은 건 하지 않으려나요?"
사실, 훈련을 하든, 하지 않든. 그것은 자유여야 해요. 어떤 레벨을 갖고 있든, 거기서 전진하든, 머물러있든. 어떠한 시선도, 평가도 받지 않는, 완벽한 자유.
"신분제도 철폐.. 지금이랑 딱 맞는 얘기 아닌가요? 지금은 레벨이 결국 신분이니까요. 그리고.. 결국은 바뀌었잖아요."
그걸 주장하는 '반란군'이 없었더라면 아마 지금까지도 신분제가 유지되었을지도 모르죠. 왕이 있다거나? 그렇게 덧붙여 말하며 그녀는 가벼운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게 웃음을 터트리고나서야 주위를 둘러본 그녀는, 어느새 그들이 정문을 통과해 여자 기숙사 바로 앞까지 왔다는 것을 깨닫고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제가 말이 너무 많긴 했나봐요. 어느새 여기까지..
"언제 여기까지.. 얘기하다 보니 어디를 걷고 있는지도 몰랐네요. 의도치 않게 정말 기숙사까지 데려다주신 셈이 됐고.. 감사합니다. ..오늘 일은 걱정 마세요. 크리스마스의 비밀로 부쳐둘게요."
그녀는 오른손의 검지손가락을 자신의 입술에 가져다대어 '쉿'하는 제스쳐를 취해보이고선, 슬쩍 입꼬리를 올렸다. 하지만 그대로 돌아서지 않고 잠시 그의 앞에서 머뭇거리더 그녀는, 곧 결심이라도 한 듯 숨을 한 번 크게 들이쉬고선 머릿속으로 연산식을 외웠다. 크리스마스 낮에 A에게 보여주었던 희고 작은 눈송이들을 그에게도 선물할 생각이었다. 타인에게 능력을 쓰느 것을 꺼리는 그녀였지만, 그렇기에 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후 큰 결심을 하며 내린 결정이었다.
"그리고 이건.. 제가 드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진짜 눈도, 진짜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아니지만.."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그렇게 덧붙이며 그녀는 그에게 한 번 웃어 보이고선, 곧 뒤를 돌아 기숙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크리스마스의 비밀. 그녀는 그 단어를 짧게 한 번 되뇌이고선 천천히 제 방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막레 주셔도 괜찮고, 이걸로 막레 해도 괜찮아요! 히히 굉장히 길어져버린 일상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유민주! :) -
210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07:41이나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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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11:16리아주도 어서와! :D
그리고 두 사람 일상 수고했어! :D -
21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11:23리아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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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11:51https://mokahighschool000.wixsite.com/mokawebclap
급하게 만들었습니다만.. 혹시 테스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214 리아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0:12:55다들 안녕하세요 :)
이전 사이트가 터져버려서.. 결국 5600자 답레가 한순간에 날아가버렸다는 것에서 멘붕이었습니다 흑흑... -
215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13:45>>213
테스트 메시지 보냈어!일단 전송은 잘 되는거 같아! :D -
216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14:21>>207 그..그게 왜 레주의 잘못이 되나요...! 그 운영자들의 잘못이죠...!! 사과하면 안됩니다..! 레주..! ;ㅁ;
>>208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어이가 없는 것도 모자라서... ㅋㅋㅋㅋㅋ 정말....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건의 레스에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답변도 어이가 없었는데.. 정말 뭐라고 해야 할 지... (절레절레)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리아주! :) 음... 저것으로 막레를 받아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마지막이 마지막인만큼 막레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21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14:57테스트 답변입니다
하***
얏호!!!XD
이제부터 웹박수는 저걸로 대체하겠습니다! :) -
218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17:09그래도 스레 하나가 날아가버렸으니... ;ㅁ; 조금 이른 감이 있었어도 미리 아카이브를 해야 했어요... 제 불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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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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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20:48>>214
세상에나 무려 5600자짜리 답레가...(흐릿(토닥토닥
>>216
엗 그건 미처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네..
그래도 대강 뭐라고 답변했을지 눈에 훤하다 진짴ㅋㅋㅋㅋㅋ아오 그 사이트 운영자들 코리안 캔디 실컷 처먹었으면
>>217
후훟 무사전송된 모양이군! :>
그렇담 일단 웹박문제는 해결된건가!다행이야! :D -
221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25:46다른 스레도 백업할거 많았는데 진짜... 전날에 졸려서 그냥 내일 마저하고 오늘은 여까지만 백업하고 자야지 했던게 잘못이죠...ㅋㅋㅋㅋ
진짜 일어나자마자 습관적으로 들어갔는데 터져있는거 보여서 꿈인 줄 알았어요. 근데 안깨넼ㅋㅋ꿈잌ㅋㅋㅋ오잉 이거 실화냨ㅋㅋㅋ어그거실홬ㅋㅋㅋ
제가 그 당시 얼마나 멘붕했는지는 >>2에 매우 잘 나와있군요 호호 시간 지나서 보니까 부끄럽네 -
222 유민-리아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26:02"......."
조용한 침묵을 지키며, 그렇게 앞으로 걸어가며 그는 리아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역시 자신으로서는 알기 힘들었다. 사실상 이런 이야기를 해봐야 아마 그 결과는 그리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친구들. 아마 시운이나 하선이라면 정색하지 않을까? 특히 하선이라면...
그녀에게 이런 말을 한 것은... 어쩌면 자신을 잘 모르는 이니까.. 그리고 길어봐야 1년 뒤면 자신과 더 마주할 이도 아닐테니 그냥 상관없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그녀의 말도 맞는 말이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따져보면 신분제가 철폐가 된 것은 그에 따른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고 그 요구에 따라 개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입을 열어 얘기했다.
"후후. 설마 너에게 그런 말을 들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말이야. 크리스마스의 비밀이라. 고마워. ...딱히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보진 않지만, 그래도 학교를 졸업할 때까진 난 저지먼트로서 있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라면 역시 굳이 분쟁거리를 만들 필요가 없으니까. 졸업 이후는 나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졸업 이후. 자신은 어떻게 될까? 사실 그녀가 바로 전 날, 이브때 있었던 파티에서 말했던 것처럼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그는 생각했다. 만약 그렇게 하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고, 아이들에게 이 비합리적이고 비인도적이고 비낭만적인 세상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물론 그것 때문에 자신이 스킬아웃 비슷하게 규정될지도 모르지만, 그에 대해서 두렵진 않았다. 굳이 두려울 것이 있다면.... 바로 눈 앞의 이 여자애일까. 그녀가 하는 행동을 바라보며 자신 역시 '쉿'소리를 내며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입술에 갖다댔다.
이어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희고 작은 눈송이였다. 순간 눈이 내리기라도 했나 싶어서 그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것이 곧 진짜 눈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늘엔 눈을 떨어뜨리는 구름이 보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진짜 눈송이라고 하기엔 조금의 위화감이 있었다. 아마도..이것은... 그녀의 데이터에서 본 그녀의 능력을 떠올리고, 이어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대충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하며 기숙사 안으로 돌아가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조용히 입을 열어 말했다.
"이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니. 반칙 아니야? 후후. 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것이 없는데 말이지. ...이 빚은 다음에 갚아야겠는걸? ...아무튼 메리 크리스마스. 후배 양. 아니. 리아야."
후배 양이라는 표현을 쓰다가 정정하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그는 뒤로 돌아섰다. 그녀가 들었을지 안 돌았을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이제 자신은 어쩐다. 기숙사로 돌아갈까? 아니면 부실로 잠깐 갈까?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생각하며 그는 뒤로 돌아 어둠 너머로 모습을 감췄다.
//막레입니다. 아무래도 눈송이가 떨어지기에... 막레를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렇게 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리아주! -
223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29:08>>220 그거 아마 어떤 이용자가 상판의 시트라던가 그런 거 다 삭제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자신이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냐는 문의에 대해서...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서로 상의를 해봐야겠다면서.... 막 한달 내내 답변하지 않고 질질 끌다가 그 이용자가 몇 번이고 다시 물으니까 약 한 달 뒤에야 힘들 것 같다. 라는 식으로 대충 대답한 것이 있었거든요. 무슨 저작권이 거기에 속한다나..뭐라나..? 듣고서 뭔소리야? 이런 느낌이었답니다. 아니..그걸 떠나서 애초에 그거 논의하는데 한달이나 걸린다는 것도 말도 안되고 말이에요.
>>221 레주....(토닥토닥) -
224 리아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0:30:24아앗 막레 잘 받았습니다!(?) 유민주 정말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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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0:30:44갱신이오-
이제 좀 낫네.. -
226 리아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0:31:12윤호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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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32:08유민주 리아주 수고하셨어요! 윤호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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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32:12어서 오세요! 윤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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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34:08여담이지만 5600자 답레..정말 감명깊었습니다. 저..저도 그렇게 길게 써본 적은 없는데..지..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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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0:34:56
다들 안녕!
유튜브 링크하는게 있어서 윤호의 보-이스 떡밥을 올려본다! -
231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0:35:38>>227 아 참 레주! 이제 널널히 일상돌릴 수 있는데 혹시 내 답레 못봤으면 올릴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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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리아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0:36:26>>229 사실 저도 그렇게 길게 써본 것은 정말 처음이었답니다..(1500자도 겨우 넘기는 사람) 저장도 안 해뒀는데, 이렇게 사라져버려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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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36:28비명을 잘 지르는 목떡...(아니다
앗 괜찮아요! 사실 저도 답레 써둔 것이 있어서... :3
금방 가져오겠습니다! -
234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0:36:55>>233 으흠흠...(시선회피
알게숩니다! -
235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38:42윤호주 어서와! :D
>>2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처음에 운영자 이 양반들이 새해를 만우절로 착각했나 하곸ㅋㅋㅋ몇번이나 새로고침 눌렀는뎈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이 누구나 그때 그렇게 생각했을걸!
>>223
ㅋㅋㅋㅋㅋㅋㅋ 겨우 그런거 갖고 상의를 한달씩이낰ㅋㅌㅋㅋㅋㅋㅋㅋ진짜 말도 안되서 웃음밖엔 안 나오넼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니 그리고 언제부터 저작권의 정의가 그렇게 바뀌었죠?저작권이란 건 운영자가 아니고 그 스레를 만든 사람한테 속해지는 거 아니었나?사이트 세웠다고 그 안의 모든게 자신들의 소유인 줄 아는건가? -
236 라이나 커리큘럼 27번째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0:39:52>>0
이 방정식은 아름답다.
와... 어떻게 이렇게 딱딱 들어맞을수 있을까?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아름다운 방정식이다.
이게 왜 아름답고 어떻게 가능한 방정식인가를 증명하자면 며칠이 걸릴것 같기에 생략한다.
이 방정식은 내 염력 이용식의 가속도를 붙여줄거다. -
237 윤호주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0:41:14이나주 어서와
-
238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43:12>>230 아..아닛..! 윤호의 목떡인가...! 윤호는 저런 느낌의 목소리인거군요...! (엄지척)
>>232 .....(토닥토닥) 그 마음 대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눔의 전 사이트.....
그리고 위를 보니 뭔가 목떡이라던가 많이 올라온 모양인데 유민주는 이전에 한번 (사람이 없을때) 공개한 적이 있으니 패스하는 걸로...! -
239 하선-윤호◆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43:56자, 치즈-하는 소리가 들린 후에 다급히 표정을 거두었지만, 이미 늦어있었다. 후배는 이미 목에 걸고 있던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였다. 아, 뭐어… 사진이라. 나쁘진 않지만 말이야. 찍을거면 찍기 전에 찍는다고 말을 해야… 그런 생각을 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후배에게서 사전동의부터 해야했다는 말이 나왔다. 뭐야. 잘 알고 있는데 일부러 그런건가.
“이런, 예상 못했는데. 요새 여기저기서 사진 찍고 다닌다는 학생이 혹시 후배였나?”
이상한 얼굴을 찍힌 것도 아니고, 그냥 웃고 있을 때 찍은 것 같으니 뭐 괜찮겠지. 나중에 사진이나 보여달라고 하면 되겠고.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찍히는 사진은 제법 오랜만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후배가 고개를 숙인 것이 보였다. 앗, 이런. 혼을 낼 생각은 그다지 없었는데. 어조가 너무 딱딱했나? 머리카락을 살짝 매만지다가 조심스럽게, 그나마 덜 딱딱한 어조로 말을 꺼냈다.
“화나지 않았으니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 그래. 잘 나왔나 보여줄-”
꺼낸 말이 중간에 잘린다. 내려다 보는 시선이 어떠냐니. 나는…
손을 내려 잔을 들고 커피를 마셨다. 미지근하던 온도는 이미 차갑게 식어있었다. 약간의 씁쓸한 맛을 전부 목 뒤로 넘기고 나서 다시 잔을 내려두고 나지막하게 말을 이어갔다.
“….레벨5가 되면 많은 것이 변할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많이 변했지. 하지만… 내가 바라던 것과는 조금 다를지도 몰라.”
저 멀리 창 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아직 그럭저럭 낮 시간인데도 확실히 해가 짧아졌는지 벌써부터 해가 기울어지는게 보인다. 그래도 오늘은 해가 나와서 따뜻하겠네. 햇살이 눈부신 듯 눈을 살짝 감았다가 다시 정면을 보았다. 손사래를 치며 잊어달라 하는 후배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지. 그럼 방금 전의 답도 잊어줘. 그래야 수지가 맞지.”
장난인지 아닌지, 구분이 가지 않는 말을 던지며 다시 책상 앞으로 가서 앉았다. 커피도 마셨으니 다시 서류와의 씨름을 시작해야지. 중요한 서류들이니 차근차근, 두 번 세 번 읽어가며 꼼꼼히 따져보고 사인을 한다. 잠시 쉰 것이 도움이 된 걸까, 아까에 비해서 막힘없이 서류들이 잘 읽힌다. 슥슥 처리해나가다 어느새 마지막 서류를 집어들고 맨 첫장을 읽었다. 그닥 달갑지 않은 내용이 적혀있기에 자연스럽게 인상을 쓰게 된다. 이건 대체... 정말이지. 높으신 분들의 생각은 알 수가 없네. 이건 잠시 보류. 서류를 책상 위에 휙 돌려서 엎어둔다. 처리된 서류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진 찍는 취미가 있나? 카메라도 가지고 다니고."
아까 자신의 사진을 찍었던 카메라를 한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별 뜻은 없었다. 그냥, 할 일은 끝냈고, 해는 뜨뜻하니 잡담거리를 던진 것 뿐이다.
"사진에 취미가 있지 않는 이상, 보통은 핸드폰으로 다 해결하니 말이야." -
240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0:44:58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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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45:26뭐지..저 말... 하선이의 저 말이 묘하게 신경 쓰인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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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45:43덧붙인 부분이 어색한 것은 저의 멘탈이 아직 바사삭 상태이기 때문입니다...(변-명(핑-계
앗하는 사이에 10시가 지났..다기보다 10시도 이미 다 지나가고 있네요.. 시간이 진짜 빨리 가는군요... -
243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0:46:32조금 쉬다 왔더니 사람이 많아졌어!!(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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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46:46앗 그리고 이나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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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46:47어서 오세요! 명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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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47:04명자주도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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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0:48:06반응속도 엄청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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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48:52명자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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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유리아 - 훈련(31)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0:50:23>>0
- 이제 남은 환각들까지 성공하려면, 아무래도 연산식이 머릿속에 잘 입력이 되어 있어야겠지?
그런 A의 말에 따라, 그녀는 오랜만에 커리큘럼실을 옮겼다. 새로 옮긴 커리큘럼실에는 오랜만에 보는 기계가 그녀를 반기고 있었다. 그녀는 아무런 말 없이 머리를 푸르고선 자리에 앉았고, 오랜만에 보는 기계는 오랜만에 그녀의 머리에 씌워졌다.
- 하나, 둘, 셋.
A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두개골을 전기로 지지는 듯한 감각에 숨을 헉 들이키고선, 소리를 지르지 않으려 이빨로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하지만 머리에 가해지는 그 고통에, 꾹 참고 있는 신음소리가 그녀의 이빨 사이로 새어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것마저 참으려 입술을 꾹 깨물었고, 결국에는 입술이 터져 피가 주륵 흘러나왔다.
- 그냥 소리를 지르지. 독하다, 독해.
A는 입술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리를 참고 있는 그녀를 보며 쯧쯧, 혀를 찼다. 그러고보면 한 번도 그녀는 소리를 지른 적이 없었다. 그 어떤, 고통스러운 커리큘럼을 받더라도. A는 여전히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의 그녀를 바라보다가, 곧 시선을 돌리고선 커리큘럼실을 나갔다. -
250 리아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0:50:42다들 어서오세요! :)
-
251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0:51:02일상... 하고 싶지만 음...
곧 할게 있기때문에 못하겠네요.
아니 이제 못하려나... -
25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51:23이나주 많이 바쁘신가요...? ;ㅁ;
-
253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52:13아마도 전 답레가 날아갔기에 보지 못해서가 아닐까요...?
음..그렇다고 한다면...그냥 새로 돌리는 것도...! -
254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0:53:14.....(머리박기(도게자(??
진짜 아카이브.. 진짜... 으으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새로 돌리는 것은 어떨까요.. ;ㅁ; -
255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0:56:03>>252
음... 이따 말씀 드릴게요.
일단 쓰고 있는게 있습니다. -
256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0:57:55(아무래도 유민주의 예상은 빗나간 모양이다)
-
257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0:58:25음음 뭔가 일이 있는..걸까 이나주는..?
-
258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01:14으으음... ;ㅁ; 알겠습니다... 기다릴게요
-
259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03:20앗 너무 심각히 보진 말구요.
그동안 잡담이나 하죠! -
260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04:30그리고 아카이브는 어쩔수 없는 일이었죠...
저도 자세히 언급은 할수 없지만 백업해야 하는게 있었는데 못했고 진짜 후회중인걸요.
그리고 일상도 거의 막바지였으니 괜찮아요! -
261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06:29잡담이라..잡담잡담...뭐가 좋을까요... 일단 다이스부터..! .dice 1 2. = 2
-
262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06:30앗.. 그.. 그런가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제가 좀 쫄보라 막 뭔가... 이거저거 생각하면서 걱정중이라...
이나주.. 이나주도... ;ㅁ;(토닥토닥 -
263 윤호-하선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1:06:39"꽤 유명해졌나보네."
사진이 찍힌 것을 들여다보며 사진을 찍고다닌다던 학생이 그였냐며 묻는 하선의 물음에 적당히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침묵끝에 이어진 그의 물음에 그녀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많은 것이 변했지만 자신이 바라던식으로 변하지는 않았다고. 그녀의 말을 들으며 그는 천천히 손에 쥐고있던 카메라를 살며시 내려놓았고 자신과 같이 방금전의 말은 잊어달라며 농담아닌 농담을 내뱉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피식 웃음을 흘렸다.
"어째서 부장이 된 거야? 그렇게나 일이 많으면서."
귀찮은 일이 잔뜩이잖아, 라고 다른 고레벨 능력자들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과 각종 연구소 혹은 다른 시설에서 들어오는 제의들만 적당히 쳐내고 받으면 유유자적하게 지낼 수 있다는 실로 허황된 이야기를 내뱉었다. 사실 전부가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서류를 들여다본 그녀의 표정이 다시 안좋아졌다.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도 쓰여있던걸까 책상위에 휙 돌려 엎어버린 서류를 바라보며 그녀가 자신의 카메라를 손가락으로 가르키자 자연스레 카메라에 손을 가져다대며 입을 열었다.
"음, 취미지. 그다지 열정적인 취미는 아니지만 말이야."
열정적인 것이라면 단언컨데 누군가와 경쟁을 하는 모바일 게임 그리고 감초맛 젤리가 관련된 일이라며 농담조로 흘려내뱉고선 소파에 등을 기대어 편하게 앉았다.
노곤노곤하니 슬슬 잠이 쏟아지기라도 한듯 길게 하품을 내뱉은 그는 살짝 맺혀있는 눈물을 슥 닦아내고선 양 손에 쥐고있는 카메라를 휙 돌려 옷깃으로 렌즈를 슥슥 문질렀다.
"그거 알아? 사진은... 추억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도구거든. 그게 마음에 들었던거야, 나는. 자, 그럼 이번엔 내쪽에서 질문해볼까? 부장은 나 처럼 취미라던가 있어? 소중하게 여기는거라던가."
//으아악 늦었다 -
264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06:49새로운 것으로 변화가 되는가...! 좋아..그렇다면..이번엔 또 무엇이..! .dice 1 5.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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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07:23조류라고...? 유민이에게 어울리는 조류를 추천받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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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08:28...카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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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윤호-하선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1:09:35>>265 음...
https://youtu.be/x0ZfwSQDLK0 이 새..? -
268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10:27
아니면 이 새.... -
269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11:09>>262
사실 레주는 정말 너무 심각히 자책 안해도 되요.
이건 일종의 지진이나 태풍같은 재앙인걸요...(스레더즈 운영자가 터트린거란건 재쳐두고.)
아무도 이런것에 레주가 미리 아카이브를 잘 안해뒀다느니 뭐니 하진 않는다구요.
좋지 않은 일인건 맞지만 너무 그것에 자책하진 말라는거죠.
레주는 지금껏 정말 열심히 제대로 해나가고 있어요!
힘내요!
-
270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11:28>>266 카나리아라..그것도 어울릴 것 같긴 하네요.. 음..!
>>267 뭐..뭡니까?! 저 새는...?!(동공지진) -
271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12:28>>268 극락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2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1:12:40유민이...으음..공작..?뭔가 딱 하고 떠오르는 게 딱히..(흐릿
그나저나 조류라..
시운(스피팅코브라 ver.):(입맛 다심(? -
273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12:53역시 낭만적인 유민이니까 매우 낭만적인 듯한 넓은 날개를 알바트로스를 추천합니다.
알바트로스를 추천한 이유는 저것도 있지만 왠지 알바트로스처럼 유민이도 매우 멀리 높게 날고 싶어 하진 않을 까 생각이 들어서도 있지만? -
274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1:13:11>>26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극락조 난데스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5 윤호-하선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1:14:15극락조 무엇ㅋㅋㅋ
-
276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17:15음음..공작과 알바트로스.... 그것도 멋질 것 같고..음..음..!
-
277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17:47맞아! 유민주한테 어울리는 새!
https://youtu.be/2ZAv8x8xUzU?t=4m
4분부터 보세요! -
278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1:20:59>>277 현란한 스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9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23:53>>277 ㅋㅋㅋㅋㅋㅋ아..아닠ㅋㅋㅋㅋㅋ 저건 또 뭐죠! 아..아무튼..이 중에서 다이스로 정해야겠네요!
-
280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24:36.dice 1 6. = 1
자..다갓님..유민이는 무슨 새가 되면 되는거죠?! -
281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24:53카나리아인가...! 가장 무난한 선택지로군요! 이거!
-
282 리아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1:28:32그러고보니 저도 다시 돌려야 할 때가 됐네요 다이스..!
.dice 1 2. = 1
그러고보니 다이스식 이게 맞으려나요? -
283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29:49이나는...
.dice 1 2. = 1 -
284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30:20이나는 또 도롱뇽 상태다!
-
285 리아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1:30:24앗 맞군요..! 현상태 유지라니, 여전히 두루미가 되어있는 리아쟝...
그러고보니 두루미 울음소리를 찾아봤는데 그렇게 시끄러울 수가 없더군요 :3 시끄러워져라 리아쟝!(??
리아 : 5600자에서 굉장히 시끄럽게 말을 많이 했던 기분이 드는데..(흐릿 -
286 하선-윤호◆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30:27어째서 부장이 되었냐는 질문에 슬쩍 서류들에 눈길을 주었다. 일이 많다라. 사실이었다. 일은 늘 많았다.
서류 작업은 당연하고, 현장에도 당연히 나가야 하고. 부장이라는 자리에 앉은 이상 관리할 일도 많았다. 아직 학생이지만 직장인이 된 기분을 느끼는 때도 종종 있었고.
이기적으로 나가자면 전부 때려치울수도 있다. 그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인첨공의 최종병기인 퍼스트클래스가 내키는대로 하겠다는데.
학교도 그만두고 방에 콕 박혀있기만 해도 평생을 놀고 먹으며 살 돈도 충분히 있고, 앞으로도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로 지원받는다. 레벨5라는 이름 하에.
원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하게 살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레벨5도 있다고 들었던 듯도 하고. 하지만 자신은 왜 그렇게 편하게 살지 않고, 귀찮은 일이 많고 머리가 아픈 자리를 맡아서 하느냐고 묻는다면...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니까."
엎어둔 서류 위에 손을 덮고 가볍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가볍게 톡톡 책상을 두드리는 동작을 이어가며 눈을 감았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다. 풍족하게 받는 만큼 나도 무언가를 해야한다. 아마 그런 생각으로 시작했던 일이 아닐까.
혼자만의 얄팍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톡톡 두드리던 손을 멈춘 것은 취미라는 답이 돌아온 후였다.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말도 있었지. 좋은 취미네. 흠... 취미, 취미라..."
모바일 게임은 잘 안하는 편이다. 잠시 몰두하더라도 금방 식어버리고. 스스로의 취미는 무엇인지 잠깐 생각하다가 의외로 빠르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을 붙잡았다.
취미라고 한다면 역시 그거지.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역시-
"천체관측-이라고 하면 너무 장황하고, 그냥 별 보는 것."
인첨공에서 잘 보이는 곳은 드물지만, 그래도 가끔 기상 상황이나 시간, 장소를 잘만 맞추면 나름대로 별을 즐길 수 있다.
인공적인 빛에 밀려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반짝이는 별을 보면 무거웠던 머리도, 축 처지는 몸도 상태가 확 좋아지는 기분이 들곤 하니까.
오늘은 어떠려나. 잘 보이는 날씨일까? 슬쩍 창문 밖을 보다가 다시 부실로 시선을 돌렸다.
"소중히 여기는건 너희들이지. 우리 부원들. 저번에도.. 너네가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어."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었지, 짧게 덧붙이고 다시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렸다. 톡톡, 가벼운 소리가 부실 안에 작게 울린다. -
287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33:03극락조 기대했는데...(실망(?
>>269 ..사실 제가 많이 아쉬워서 더 자책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으으음! 네! 자책은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여전히 후회는 남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요.
말씀 감사해요 이나주 :) 힘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288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34:18>>285
이나 : 그러고 보니 두루미는 작은 생물은 다 먹는다고 들었어.
이나 : 예를 들면 개구리. 작은 생선 도마뱀. 그리고... 도롱뇽.
이나 : ... 나는 안 잡아 먹을거지..?(울먹) -
289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1:34:31카나리아라..무난한 게 걸렸고만! :>
극락조 기대했는데....(실망 22222(? -
290 이름 없음◆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34:59참고로 부장님은 회색늑대랍니다 :D 크앙 잡아먹는다!
하선: 안 먹어(꿋꿋 -
291 리아주 (8247297E+5) 2017. 12. 31. 오후 11:37:58>>288
리아 : ...일단 이나씨는 키 때문에라도 잡아 먹지 못해요..
리아주 : 키만 아니었으면 잡아 먹었다는 얘기인가(의심(흐릿
리아 : ..얘기가 그렇게 되나요..? -
292 시운주 (9155648E+5) 2017. 12. 31. 오후 11:41:02>>290
시운주:과연 이래도 꿋꿋함이 사라질까!(프리스비 던짐
시운(스피팅코브라 ver.):..작작좀 해 이 인간아..(눈에다 독 뿌림
시운주:갸아악 -
293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41:58왜..왜 다 극락조를 바라는 것인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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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명자주 (1794807E+4) 2017. 12. 31. 오후 11:43:21.dice 1 2. = 2
.dice 1 5. = 5 -
295 윤호-하선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1:45:14-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니까.
잠시 침묵을 지키며 머리를 긁적였다. 예상외의 답변은 아니었다. 하지만 직접 듣자니 그녀가 자처해서 고생을 하고있다는 것이 더욱 더 와닿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레벨5인 이상 방 안에 틀어박힌채 놀고먹는 짓은 누구라도 할 수 있건만 어쩌면 미련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미련하다? 그녀를 그렇게 판단한 건 단순한 질투심 때문인건가. 혼자서 또 다시 곰곰히 생각하다 답이 나오지 않아 코웃음을 흘리며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원봉사자네."
농담하듯 툭 한마디 던지고선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며 자신의 물음에 대한 그녀의 대답을 들었다. 천체관측, 쉽게 말해서 별 보기.
"스타게이저네. 별이라..."
인첨공의 밤 하늘은 제아무리 사진으로 담아내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찾기 힘들었다. 먹구름이 끼어있는 날에는 달빛조차도 제대로 보이지 못했고 맑은 날이라고 한들 별빛이 눈부시게 빛난적도 본 적이 없었다.
마치 저 하늘의 별을 바라보려는듯 시선을 창 밖으로 돌리는 부장따라 나도 시선을 창 밖으로 옮겨보았다. 눈부시다. 언제나 구름낀 날씨에서 어느새 해가 밖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기에 더욱 눈부셨다.
- 소중히 여기는 건 너희들이지.
낯간지러운 소리를, 턱을 어루만지며 시선을 둘 곳을 찾지못해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리다가 자신의 카메라를 내려다보았다.
"흐응... 그래? 소중하구나, 그 녀석들이."
잘 모르겠다.
그냥, 잘 모르겠다.
"자신의 몸을 던져가면서까지 그럴 가치가 있던거야, 부장한테는. 그렇지?"
폭발이 일어났던 그 날, 떨어지는 잔해 무더기를 바라보며 죽었다라고 생각한 그 날 -
296 나래 - 훈련 (1575353E+4) 2017. 12. 31. 오후 11:52:27"하아..."
최근 한숨을 굉장히 많이 쉬고 있는 나래였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그저 바닥에 누워서 뒹굴거리는것만 하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다는것이 정말로 슬프다. 이게 슬럼프라는 것일까?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쯤이나... 후우."
라고 홀로 중얼거리고는 손목시계를 흘겨본 뒤 휴식이 끝났다는 듯 책상에 엎어져 있던 자세를 고쳐 일으키고는 연산식 필기를 마쳤다.
//7시에 너무 졸려서 잠들었다가 깨보니 11시 45분...! 훈련 놓칠뻔...! -
297 윤호 (1981526E+4) 2017. 12. 31. 오후 11:53:46아아악 넘모 피곤하다..
레주 킵, 해주세요... 미안해... -
298 하선-윤호◆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56:50"저지먼트는 봉사부 역할도 겸하니까."
농담같이 툭 나온 말에 똑같이 툭 던졌다. 따지고 보면 저지먼트 부원들 전부가 자원봉사자인 셈이다.
별이라.. 그렇게 말하면서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는 후배를 보다가 다시 창문께를 보았다. 날씨는 제법 걷혔다.
구름이 전부 사라진다면 오늘 밤에도 별은 보이겠지. 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니까. 지금도. 해가 강해서 보이진 않지만.
"...별을 사진으로 찍는 건 어렵지. 준비할 것도 많고 복잡하고."
눈으로도 희끗하게 보이는 별을 카메라에 담기란 너무나도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가뜩이나 어두운 곳이 적은 인첨공에서는.
그래서 항상 눈으로만 보았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기는 했지만, 굳이 실행하지는 않았다. 사진은 잘 모르니까.
살짝 그런 생각에 잠기다가 고개를 내렸다. 어쩐지 시선을 이리저리 옮기는 듯한 후배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부장이니까. 부원들을 지킬 의무가 있지. 그리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자신의 어조는 묘하게 확신에 차 있었다. 어쩌면 약간 그런 면이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누구의 기준에서도 이건 당연한 일이겠지. 별로 좋지 않은 태도인가. 고치는 게 좋겠지, 이건.
반성해야겠다. 머리를 긁적이며 의자에 푹 기댔다. 고칠 것은 고쳐야지.
"그 녀석들이라, 너도 '그 녀석들'안에 포함되는데 말이지. 너도 우리 부원이니까 말이야."
//앗 네! 일단 올려둘게요 :) 편할 때 답레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래주 어서와요 :) -
299 유민주 (8040315E+4) 2017. 12. 31. 오후 11:58:52어서 오세요! 나래주! :) 그리고 윤호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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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이나주 (9380458E+5) 2017. 12. 31. 오후 11:59:35음. 사실 여러분께 말할게 있답니다.
이걸 말하기전에 스레더즈가 터질줄은 몰랐네요.
저는 이제 올해는 더이상 안 올 예정입니다.
오래전부터 고민했지만 결국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이러는 수밖에 없겠다 싶군요.
지금까지 얼마 같이 보내진 못했지만 다들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빈이는 재밌는 채팅 친구 였고,
리아랑 명자는 예상치 못한 친구가 되어줬고,
게다가 리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디건 받게 될줄은 전혀 예상 못했어요. 이나는 그 가디건 진짜 좋아하고 있답니다.
유민이는 잘 챙겨주는 선배였고
성현이는 날카로운 감을 가진 사람... 이었네요.
사실 이나는 정말 정이 많지만 모종의 이유로 다들 벽을 두고 상대하고 있으니까요.
이외에 일상을 안해본 모두 다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레주도 책임감 있게 그리고 유쾌하게 스레를 잘 이끌어 주셨고.
나래는 만나보지(일상해보지)못했지만 정말 재밌는 애라고 생각했고
올해 일상을 많이 못해본게 한이네요. 더 많이 했다면 더 많은 추억을 남기고 떠나보낼수 있었을텐데... 이젠 무리군요.
이나의 숨겨진 설정도 올해 안에 다 짜내지 못해 공개 못한점도 너무 아쉽군요.
그러나 사람일이 언제나 예상할수 있나요. 어쩔수 없죠. 못 한건 너무 신경쓰지 말아야죠.
그럼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껏 다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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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D◆YdCzFQd4qI (0467412E+4) 2017. 12. 31. 오후 11:59:36다사다난한 2017년도 이제는 지나가는군요. 슬프고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날들도 많았던 한 해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2018년에는 슬프고 힘든 일보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더 많기를 바라며, 붉은 닭은 보내주고 황금색 강아지를 맞이하도록 합시다!! :D
강유민 백윤호 김태철 이다빈 라이나 고명자 유성현 한나래 이시운 정현세 성소명 유리아 임요셉 차언훼 이방원
그 동안 함께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 드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02 다빈주 (0085827E+5) 2018. 1. 1. 오전 12:00:24새해 복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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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00:24올해도 잘 부탁 드려요!
라히호 -
304 :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전 12:00:482018년 새해!!!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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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2:01:05무술년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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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전 12:02:18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이나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막 아까 길게 쓰고 있다고 하셨을때부터 막 어 심장 막 저기 아래까지 철렁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막 두쿠두쿠두구구구궁 하고 있었는데 진짜!!!! 진짜아아아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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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2:02:56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깜짝이야 이나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놀랬잖아..!
아무튼 올해부턴 봉인 해제다아!하하 부어라 마셔라!..는 생일이 지나야 하겠지만!아무튼 정~말 기뻐!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XD -
308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03:16모카고 여러분. 정말로 2017년 감사했습니다! 새롭게 찾아온 2018년!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엄지척) 특히 레주는... 2016년부터 저와 함께 한 인연이기에.. 참 묘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그런 느낌이네요.
작년에도 비슷한 말을 한 것 같은데.. 올해도 잘 부탁합니다.(꾸벅)
>>300 내가 이럴 줄 알았지...(빤히) -
309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2:03:21>>300 뭣이여! 아직 3개월이나 남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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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05:54좋은 낚시는 떡밥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으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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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전 12:06:22아무튼 이나주의 낚시에 제대로 걸렸네요... 후.. 이 일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나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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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08:00>>311
저는 사람을 낚는 낚시꾼이 될겁니다!
후후후...4월 1일이 기대되는군요..!
자 이제 일상을 해봐야겠군요 ㅋㅋㅋㅋㅋ 이것을 위해 일상을 참았다! -
313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10:23>>312 시운주가 분명히 일상을 구하셨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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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전 12:10:30다들 정말.. 올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XD
ㅋㅋㅋㅋㅋ이나주ㅋㅋㅋㅋ정말ㅋㅋㅋㅋ 이나주는 최고의 강태공이 될거에요 -
315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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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X(◆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전 12:13:44아 쫌 제발 새해부터 왜.... 왜 그런 잔인한 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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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14:02시운주가 일상을 구하나요? 흠흠.
누구든 일단 여기 먼저 앵커 거는분과 새해 첫 일상을 하겠습니다!
일상하고픈 사람 여기 붙어!!! -
318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15:34>>316
히히힉ㅋㅋㅋ...죄송합니다ㅋㅋㅋ
자폭기였어요... 나도 데미지를... -
319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2:18:22이 주제글의 317
하하! -
320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19:41>>319
...! 낚였어..!
분하다... -
321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21:03엌ㅋㅋㅋㅋ 진짜 저런 방법이 있을줄이야 ㅋㅋㅋㅋㅋ
어쨌든 으흠. 일상 할건가요?
원하는 상황이 있나요? 제가 선레를 쓰고 싶군요! -
322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2:21:08윽 그새 못참고 2절을 하고 말았군요 제가...
>>317 이번엔 진짜로! -
323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21:43와아.....(동공지진) 저도 저거에 속았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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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2:22:17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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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전 12:24:50저도 또 낚였네요... :3 명자주는 기능을 정말 잘 활용하고 계시는군요ㅋㅋㅋㅋㅋ
자아.. 그러면 저는 이만 가볼게요 :) 다들 좋은 밤 되셔요! -
326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25:42그럼 일단 아무거나 인건가요?
좋아요... 기다려주세요... -
327 이시운 - 훈련 (2217718E+5) 2018. 1. 1. 오전 12:25:54>>0
아,이번엔 뱀이구나.하하,재밌기도 해라.
이놈의 변화는 끝날 줄을 몰라요.어제는 도롱뇽 다음 눈표범이었는데,오늘은 뭔 뱀이 되어있어.
적어도 프로 꼬리 냠냠마가 되어있었던 눈표범 때보다는 조금 덜..불편할 거 같았는데,공교롭게도 다리가 뱀 형태로 바뀌어서 기어 다녀야 했고 그것은 더더욱 불편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게 그래도 코브라를 모티브로 해서 상체를 세우고 기어다니는 게 조금은 편하다는 거.
아무튼 이대로 돌아다니기는 뭣해서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밤 하늘을 구경하며 연산식을 머릿 속으로 정리했다.
어째서 코브라가 나무 위에서 이러는진 묻지 말자.난 진짜 코브라 아니거든.
생각해보니 오늘은 1월 1일.새해였다.그렇다면 자신은 올해로 19살.
"..어?"
..뭔가 이상한데.
나 작년에도 분명 19살....아니야,안 돼.이걸 눈치채고 발언하는 순간 내 존재는 이 세상에서 깨끗이 지워지겠지.(?)
그래,누가 19살이었대!난 작년에 18살이었어!올해 고3이라고!절대 20살이 아니지!핫-하하!
아무튼 불길한 생각을 떨쳐 버리려고 그저 매달려있을 때 왠 불량배놈들이 몇 다가왔다.
"뭐야,이 하급한 것들은."
말을 들을 필요도 없겠지.
스피팅 코브라는 독니에서 독액을 분출할 수 있다고 들었다.그렇담 분명 나도 가능하겠지.
여기서 조금 더 변형해서 능력 훈련도 겸사겸사 해 보기로 했다.
독액을 쏜 다음?그걸 얼리는 거지.실행해보자 놀랍게도 독액은 얼어붙어 마치 바늘같은 게 되었고,그대로 불량배에게 박혔다.
"병원 빨리 가 보는게 좋을거야~야경 감상 방해하지 말고 눈 앞에서 당장 꺼져."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멍하니 밤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나는..정말 아직도 19살인 것인가..작년에는 19살이 아니었던가... -
328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26:13잘자요 레주! 한번더 좋은 새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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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2:26:55잘가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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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2:28:25레주..아니 캡틴 잘자!굿밤되어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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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28:35안녕히 가세요!!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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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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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2:33:47참 그리고 5시간 지났으니 다이스!
Dice(1,2) -
334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2:34:07앗 아니 이거 아니었지..!
.dice 1 2. = 1 -
335 이나 - 명자 (161333E+59) 2018. 1. 1. 오전 12:35:53온 몸이 촉촉하다.
아니 촉촉해야 한다. 안그러면 매우 피곤하다.
갑자기 일어나보니 나는 양서류가 되어 있는듯했다.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줄은 몰랐다.
학교는 가야하나..? 싶다.
어쩌지. 나가기도 힘들다.
추운것보다도 밖의 날씨 때문에 나의 보송보송 촉촉한 피부가 얼고 말라 버릴것 같다.
아직 안 나가보긴 했는데 어쩌지. 어쩌지.
다른사람은 어떨까.
일단 연락을... 해볼만한 사람이...
리아
명자
유민
랜덤채팅방의 누군가
일단 전화를 글자순으로 해봤다.
리아는... 내가 번호를 잘못 적었나본지 없는 번호다.
두번째 명자는...
전화를 걸어본다. 받을까? -
336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2:39:07시운이는 현상태 유지..고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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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39:27...그 전에 유민이가 번호를 준 적이 있...었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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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12:41:21사실 첫 소집일에 전체 명단+연락처를 뽑아서 돌린 것 같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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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43:14엇... 소집일날 번호 주진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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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46:04아아..그러고 보니 그랬었지요...? 아마..? 잊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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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46:24아니던가...? 다시 적어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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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명자-이나 (7837998E+5) 2018. 1. 1. 오전 12:47:58"......"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지친 몸으로 방에 돌아와 미처 옷도 갈아입을 여유도 없이 침대에 엎어져 잠시 눈 붙이기를 몇 시간. 눈을 떴더니 시계의 시침은 숫자 몇 개는 건너뛰었고 입은 바싹 말라있었다. 눈을 뜸과 동시에 잠이 확 달아나고 말았는데 명자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온 사실을 깨달은 직후였다.
"..후우."
자신이 본래 사람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것을 거울을 보고 제대로 확인한 뒤에야 안심한듯 한숨을 내쉬며 매우 늦은 밤이었지만 이대로 다시 누워버리기에는 애매한지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힘껏 편다. 그순간 크리스마스가 끝난 지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명자가 미처 바꾸는 것을 잊어버린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QF84X6kLrIA
...명자는 잽싸게 전화기를 들어올려 이름을 확인해보니 종합계발부 부원의 것은 아니었다. 이 시간에 전화할 만한 사람이 있는걸까? 인첨공 안에서 스팸전화가 올 리는 없고(무엇보다 개인 휴대전화번호였다) 의심할 것은 전혀 없었기에 명자는 곧바로 전화기를 귀에 갖다대며 답한다.
"네, 여보세요?" -
343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50:53벨소리 엄청난걸..!
일단 연락처 받은걸로 해야겠다! -
344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53:12새해 기념으로 뭘 하는 것이 좋을까요? 다갓님..?
.dice 1 5. = 5
1.새해의 유민이의 모습을 독백으로 적어봐
2.새해 기념으로 유민이의 떡밥독백을 적어봐
3.새해 기념으로 유민이의 개그독백을 적어봐
4.새해 기념으로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일단 넣었지만 유민이의 분홍독백을 적어봐. 괜찮아. 안 걸려
5.사라져라. 유민주 -
345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2:53:58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민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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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53:59>>344 으아아아아아...!!(소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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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이나 - 명자 (161333E+59) 2018. 1. 1. 오전 12:56:22... 뚜르르르.
... 뚜르르르.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들린다.
“..! 여보세요. 명자. 나 이나야. 이 시간에 전화해서 미안해.”
최대한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급하고 흥분해 말해도 전달에 어려움을 줄뿐이니까.
“일어나보니 내 몸이 이상해서. 이걸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데 연락할만한 사람이 얼마 없어서. 몸이 촉촉하고 뭔가 매끈해졌어.”
... 아 내 얘기를 너무 늘어놓기전에 상대 안부를 묻는게 먼저 인가?
다시 생각을 가다듬고 말을 이었다.
“너는 괜찮아? 인터넷을 보니 다들 그러는것 같던데.” -
348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57:22유민주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분홍독백이라? 흐으음? -
349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59:36>>348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일단 넣었지만) 이 빠져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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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2:59: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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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강유민-훈련 (2426005E+5) 2018. 1. 1. 오전 1:02:37>>0
세상은 공평하지 못하다. 물론 그도 그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물론 사람마다 대우를 다르게 받을 순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한 기준으로만 정해지는 것은 역시 옳지 못하다고 유민은 생각했다.
지금의 인첨공의 시스템.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유민으로서는 납득할 수 없었다. 정확히는 이곳에 오고 난 14살때부터 쭉 생각하던 것이었다. 일전에 크리스마스에 했던 대화가 떠올랐다.
자신은 말로만 그럴 것인가. 아니면 정말로 그렇게 행동할 용기가 있는가.
그것은 아직 알 수 없었다. 물론 자신은 직접 움직일 생각이지만 실제로 상황을 마주하면 다른 생각을 할지도 모르니까. 그것이 인간이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 것은 그의 적성에 맞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노란색 날개를 높게 펼치면서 카나리아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면서 계속 연산식을 계발했다. 아직..아직 좀 더 가야만 했다. 적어도 엘리트라고 불리는 그곳까지 가야만 했다.
자신의 가설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그는 내키지 않는 능력계발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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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07:57>>349
다섯개를 채우기 위해서 였구나..!
그런게 다섯개를 채우기위해 넣었던 다섯번째가 ㅋㅋㅋㅋㅋㅋㅋ -
353 명자-이나 (7837998E+5) 2018. 1. 1. 오전 1:09:21"아, 무슨 일이신지요..?"
전화를 받자마자 최대한 침착하게 말하려는 이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명자는 그제서야 자신이 꿈을 꾸고 있던 게 아니라 실제로 겪은 일임을 직감한다. 필시 자신이 도마뱀이 되고 물고기가 되었던 경험도 모두 사실이었다는 것. 이 시간에 이나가 전화한 것도 이유가 다 있겠지.
조용히 이나의 말을 듣고 명자 본인의 상태를 답했다.
"그러고보니 어제 몇몇 분들의 몸이 변한 걸 본 것 같기도 하는군요 흐음...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사람의 모습이 되었죠."
몸이 촉촉하고 매끈하다면 물고기 아니면 개구리나 두꺼비처럼 되지 않았을까? 지금으로서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로만 이나임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모습을 알기는 무리였다. 기숙사 복도에서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가?
"그 외에 달라진 점은 없으신가요? 거울로 확인하실 수 있으신가요?"
좀 더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자세히 물어보려 한다. -
354 성소명 (8465025E+5) 2018. 1. 1. 오전 1:09:44>>0
새해에는 좀 더 성실하게 살아야지....
라고 생각하며 반에서 다이어리를 공동구매했었다. 페이지를 넘기며 일단 친구들의 생일을 표시하고...내 생일,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씩 있는 커리큘럼 날짜에는 해골표시...
이번 달에 제출해야 할 과제와 수행평가, 등등 을 적당히 기입하고 나면 끝이다. 내년, 아니 올해도 성실하고 바람직한 한 해를 보내야지. 그러면 올해에는 이룰 수 있을까? 언제쯤 도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목표는 어떻게 계획을 써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겠지. 그러면 최소한 열심히 했다는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
아, 하지만 알 수 있는 목표도 있다. 레벨 2까지는 아마 아주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으니까.
올해의 첫 훈련으로, 신지영의 휴대전화에 충전기의 단자를 꽂아서 전기를 흡수한다. 보조배터리도 작업완료. 만족했으니 오늘은 이만 자고, 다시 오늘 아침을 맞이해야지.
// happy new year....☆ 어제 훈련을 잊어버렸네요 :X -
355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11:22어서 오세요! 소명주!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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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12:16소명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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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14:25어서와요 소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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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14:37소명주 어서와!소명주도 새해복 많이 받고! :D
이 와중에 왜 아무도 없는 밖에서 자꾸 카톡 알림음이 들리는 걸까..?(흐릿 -
359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19:16어...어둠 때문에 안 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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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0:00소멸될뻔 했지만 어떻게든 살아나면서 다시 다이스를....!
.dice 1 5. = 2
1.새해의 유민이의 모습을 독백으로 적어봐
2.새해 기념으로 유민이의 떡밥독백을 적어봐
3.새해 기념으로 유민이의 개그독백을 적어봐
4.새해 기념으로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일단 넣었지만 유민이의 분홍독백을 적어봐. 괜찮아. 안 걸려
5.두 번이나 돌리다니. 어서 사라져라. 유민주 -
361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20:29떡밥 독백인가....좋소...! 쓰도록 하겠소..! 어차피 쓰려고 했으니까..! 레벨1때 한번. 레벨2때 한번. 레벨3때 한번. 이렇게 쓰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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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22:33엄엄 그게 복도라면 납득이 갈텐데..
하필 방 문 근처에서 들려서 ㅠ...윗집 소리가 벽 타고 넘어왔나..?(?
오오 아무튼 떡밥 다이스!기대하겠어! -
363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23:15안녕하세요 모두!
>>358 엇 저도 예전에 집에 혼자 있었는데 카톡소리가 방 밖에서 난적이.... 부모님이 휴대전화를 두고 가신 거였지만요^ㅁ^..무서운 이야기는 안되어요... -
364 이나 - 명자 (161333E+59) 2018. 1. 1. 오전 1:23:54명자의 말에 의하면 변하긴 했어도 돌아오긴 한다는것 같다.
잠깐동안은 안심했다.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는 것이라서.
작게 심호흡같이 한숨을 내쉬고 명자의 말을 이어 들었다.
“으응. 잠깐만.”
핸드폰을 샐카모드로 해서 내 얼굴을 살펴 보았다.
약간 얼굴형이 변하긴 했지만 완전히 변하진 않았다.
뱀 형 얼굴? 도마뱀? 아니다...
머리를 굴려 이 얼굴이 뭔가 떠올린다.
이건... 아 그래.
“아마도 도롱뇽. 비슷한거 같은데?”
.
약간은 귀여우려나?
얼굴을 이리저리 돌려 구석구석을 본다.
음. 조금은 귀엽게 된거 같기도 한데.
한쪽눈을 찡긋하며 브이 포즈도 해봤다.
으음 내가 오그라드는거 같아. 일단 다시 통화로 돌아가자.
그리고 셀카모드를 종료하려 보니...
알고보니 영상통화로 되어 있었다.
즉 내가 방금전까지 한게 다 보내진거 같다.
탁!!!
책상에 핸드폰을 내려놨다.
“... 어쨌든 그렇게 된거 같아.” -
365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5:15만약 5번이 또 걸렸으면 양말다갓에 이어 소멸다갓이 됬을텐데 안타깝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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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26:29위에 보니까 다들 올리셨길래 저도 다시(mm
소명이 목소리는 이런느낌!
중간에 말하듯이 부르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367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26:52난 왜 자다깬거지...
에라이 칩튠이나 듣자!(??
레주 아직 살아계시다면 답레를 써올까오? -
368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27:38하아아아아아(이하생략
참 전에 가셨구만 -
369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28:33>>363
근데 시운주는 그럴 가능성도 없어서..조금..(흐릿
음음 맞아 무서운 이야기는 다메요..!그냥 잊어버리자.. -
370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28:46>>366 영상이 보이질 않는다!
는 컴퓨터 링크가 아니면 안보...
나만 안보이는건가? -
371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29:13
어디보자... -
372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29:15>>368
아아아아아아(이하생략
아안타깝게도요 -
373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30:29>>372 흑흑(풀썩
이렇게 된 이상 잡담이나 해야겠다ㅏ...
는 잡담거리가 없어! 질문이라도 받을까!?(? -
374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30:31>>366
잉 안보엿... -
375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30:57으으으으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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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32:02이번에도 안보이는것 같네요 뭐...지......휴대폰으로 해서 그런걸까요...:3
-
377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32:08>>374 모바일 링크로는 유튜브가 안뜨거든..
그 컴퓨터 링크로 걸어야해(흐릿 -
378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32:41앗 그리고 윤호주 어서와! :D
>>366
에엗 영상이 안 나와있는걸..! -
379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33:08>>373
질문이라면!
1. 더 높은 레벨이 되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나요? 노력한다면 왜 노력하나요?
2. 이번 새해의 목표는?
3.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라 생각하는가? -
380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33:17
??? -
381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34:00만약 심심하다면 모두>>379 답변부탁 바란다구
다른 모두의 답변이 듣고 싶다구 -
382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34:26>>377 윤호주에게 압도적 감사...! 예시랑 링크 모양이 다른게 문제였네오...
-
383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36:45>>380
나왔다!소명이 목소리는 저런 느낌이구나! :D -
384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37:16>>380 가사 뭐야 무서워...
>>382 흠흠흠 물질적인 성의를 보여주시ㄱ(끌려감
>>379
1. "어, 일단은? 까라니까 까야지 뭐."
2. "없어. 아, 있다. 신형 카메라사기."
3. "없어." -
385 명자-이나 (7837998E+5) 2018. 1. 1. 오전 1:39:12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것 역시 이나의 설명으로밖에 추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나는 명자의 말을 듣고 직접 확인하려는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명자는 이 소리를 듣고 통화에 문제가 있나 해서 전화기를 귀에서 떼어 화면의 상태를 확인했더니, 그 촉촉하다는 느낌의 동물이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확실히 뱀은 아니었고, 개구리나 두꺼비도 아니었다. 도롱뇽 같다면서 이리저리 보여주는 이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저렇게도 변하기도 하는군요, 하고 중얼거렸다.
그러던 중,
"...? 후훗."
확인과 동시에 카메라에서 포즈를 잡는 이나의 모습을 명자 역시 보고 말았다! 그러나 명자는 그런 이나의 모습이 재미있어보이는지 그저 작게 웃을 뿐이었다. 만약 몸이 다른 동물처럼 변했어도 생명에 위험이 없는 한 지금의 모습을 즐길만 하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영상통화였음을 확인한 이나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확인은 끝났다.
"어쩌면, 이건 꿈일지도 모르죠. 아니, 현실로 잠시 구현된 누군가의 꿈일 거예요. 다른 동물을 동경하는 누군가의? 그렇지만 현실의 동물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나보군요."
이것이 이번 이상현상에 대한 명자의 소감이었다.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인첨공답다고 해야되는지 학생들은 이렇게 몸이 변했는데도 잠깐 놀랄 뿐 환경에 맞춰서 차차 적응해가고 있어보였다. 명자 역시 종합계발부 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했었고.
"일단 저지먼트에서 지시가 내려올 때까지는 대기할 생각입니다. 심각한 문제라면 곧바로 연락이 들어오겠죠?"
동시에 이나를 안심시키려 한다. -
386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40:18>>379
1. 더 높은 레벨이 되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나요? 노력한다면 왜 노력하나요?
물론 노력하고 있어요. 인첨공의 어른들이 좋아하는 아이는 레벨이 높은 아이니까요:3 그리고 성실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뭐든지 노력은 하고있어요
2. 이번 새해의 목표는?
1순위 목표는 비밀이고 2순위는 레벨3이 되는거, 3순위는 2학기 반장하기 그 뒤로는 친구 100명 사귀기 정도네요
3.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라 생각하는가?
윤세희...근데 개인 npc네요 중학생때부터 친구이고 도박을 좋아하고 상습 교칙위반을 하지만 큰 야망도 없고 간도 작아서 안심할 수 있는 친구에요...:3 -
387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전 1:42:18새해
복
마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ㅏㄶ이
받으세요오오오오오ㅗ오오ㅗ오오오오오오오ㅗㅇ!!!!!!!!!!!! -
388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43:38현세주 어서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날아감
지금보니까 윤호 정신상태 너무 시궁창이잖아...
윤호: 심지어 클래스메이트들은 아침부터 미러볼달고 미친짓 하지를 않나 여러가지로 골썩는다고(??? -
389 현세 - 훈련 (6867998E+5) 2018. 1. 1. 오전 1:44:03>>0
겨울은 춥다. 물에 닿은 손 끝이 얼어버릴 듯 했다. 호수의 투명한 물에 허벅지까지 바지를 걷어 발을 담글 수도 없고, 잠수는 꿈도 꾸지 못한다. 심지어 몇 개의 호수는 얼어붙어 있다. 그래서 나는, 한 가지 방법을 떠올렸다.
호숫가에 서서, 눈을 감고 집중한다. 얼은 호수 표면, 그 아래 밑바닥에 있는 돌멩이들. 가라앉아 있을, 있어야 할 것들을 억지로 띄운다. 천천히 올렸다가 떨어뜨리고, 가속화시켜 위로 올린다. 폭발적으로 상승한 부력으로 탄환에 가깝게 변해 얼음벽을 후려친다. 이걸 반복해서-
얼어붙은 호수를 깨뜨린다. 얼음 깨지는 소리가 귀를 후볐다.
"..후아-" -
390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44:54>>384 태어나서 살아있는 이상 당연히 ~해야한다 라는 부분이 성소명같은 가사랍니다:3
배터리가 5퍼센트남아서 다 떨어질 때까지만 있다가 자러가야겠어요... -
391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45:19>>379
1. "언젠가는 이것이 종합계발부와 저지먼트 그리고 사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2. "작년 목표가 많은 선행이었으니 올해의 목표는 더 많은 선행이 되겠군요 후훗."
3. "친함에는 서열이 없습니다. 얼마나 진심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지금은 저지먼트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이고 싶군요." -
392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45:33>>379
1.시운이는 많이많이 노력하는 중!
전에 불량배한테서 너도 같은 열등생 운운하는 소리를 들은 이후로 더더욱 열을 올렸지 :>
2.시운:1위는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 맛보는 거.2위는 레벨 올리는 거.이 정도면 되겠지.
3.위키에도 올라와있는..이름은 비공개 상태인 시운이랑 친한 애..?
물론 이 친구 때문에 시운이의 담배 라이프가 시작되었기는 하지만..! -
393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47:03그리고 현세주 어서와!현세주도 해피뉴이어!새해복 많이 받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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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1:47:36현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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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전 1:47:47>>379
1. "노력, 이라면 평범하게 하고 있어. 아마도? ..어 가끔 빼먹긴 하는데.."
"왜 하냐고 묻는다면, 하는 게 평범하니까..? 그리고 레벨 5라는 것도, 해보고 싶어서. 하하-"
2. "당장 세워둔 건 없는데.. 레벨 5 달성하기? 어렵겠지만, 시도는 해봐야지이."
"...그리고 요리 배우기."
3. "으음.. 친한 사람? 잘 모르겠네에"
"최근에, 시운이 형이랑 친해지긴 했지." -
396 이나 - 명자 (161333E+59) 2018. 1. 1. 오전 1:48:08“글쌔. 이게 꿈이라기엔 난 너무나 생생한걸.”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으로 내 뺨을 죽 잡아 당겨본다.
조금 고통이 느껴질 찰나 내 손가락과 볼이 너무 탄성있고 보들보들 촉촉해서 바로 미끌어 지고 말았다.
피부는 좋아진걸까?
어디선가 도롱뇽은 재생력이 뛰어나다 들었는데 그 덕에 피부가 좋은 피부로 재생 된건 아닐까?
나쁘지는 않...
아냐아냐. 역시 그래도 사람이어야지.
그건 그렇고.
“이게 꿈일지도 아니면 가짜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정말 가짜인지는 모르겠는걸? 가령 어디선가의 이야기처럼 우리가 통속의 뇌일지도 모르고 이 모든 세상이 누군가 만들어낸 상상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이 세상이 가짜인지는 모를거야.”
그리고 당연히 이 세상은 진짜지. 아닐리가 없잖아.
“이정도로 변할정도면 윗쪽에서도 뭔가 하고 있긴 하겠네. 하지만 이정도면 심각한 일 아닐까?”
“오히려 저지먼트에서 연락이 없다는게 더 이상해. 으음.” -
397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1:51:22아 안된다 좀 더 잡담소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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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전 1:52:23신입신입한 현세도 질문을 받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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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강유민-만남의 멜로디 (2426005E+5) 2018. 1. 1. 오전 1:52:30
어린 소년과 소녀의 눈에 보이는 아저씨는 조용히 기타를 치고 있었다. 가끔 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대체로 정해진 시간에 그곳에서 기타를 치고 있었다.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도 모르는 신기한 눈을 지닌 그 아저씨의 모습이 어린 소년과 소녀의 눈에는 신기한 모습 그 자체였다.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기타를 연주하고, 그 연주를 듣고... 그러다가 아무런 말 없이 자연스럽게 서로 헤어지고.. 그런 나날의 반복이었다. 언제나, 언제나 그런 나날이 계속해서 이어질 거라고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평범한 일상은 어느 순간 변화를 일으켰다.
"후후. 꼬마 친구들. 기타 연주가 그렇게 듣기 좋아? 오늘도 왔네?"
능글맞게 웃는 아저씨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말을 걸었다. 그 목소리에, 아저씨치고는 젊을지도 모르는 그 목소리에 어린 소년과 소녀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확히는 소년이 가장 당황했고 소녀는 그 소년을 지키려는 듯이 몸으로 소년을 가리면서 눈앞의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아저씨는 피식 웃어보였다. 그런 둘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 아저씨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소년과 소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그 아저씨가 무서운 느낌이었다. 갑자기 말을 건 그 아저씨가 조금 무섭게 눈에 보일 뿐이었다.
같은 또래 애들에게 차별과 멸시를 당한 레벨 0의 어린 소년.
단 하나의 레벨 차이로 엘리트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비웃음을 당하는 레벨 2의 어린 소녀.
그 둘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 아저씨는 다시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그렇게 두려워할 것 없지 않니? 후후. 내가 나쁜 짓이라도 했니? 거의 매일같이 내 연주를 들으러 온 꼬마 친구들이 왜 갑자기 날 이렇게 무서워하는 것일까?"
"아..아저씨도 저를 차갑게 대할 거잖아요."
".....?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아저씨 레벨 0에요?"
"응? 아닌데? 레벨1인데?"
"역시 차갑게 대할 거잖아요! 난 안 속아!"
"괘, 괜찮아. 내가 지켜줄테니까!"
당황하며 겁먹은 목소리를 내는 소년을 지키듯이 소녀가 더욱 더 팔을 벌렸고 어린 소녀는 아저씨를 바라보며 혹시라도 얘를 괴롭히거나 무시하거나 하면 가만히 안 둘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자신은 레벨2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그 소녀를 바라보며 아저씨는 작게 웃으면서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기타줄을 가볍게 퉁기면서 작은 멜로디를 만들었다. 그 멜로디는 참으로 부드럽고 조용한 멜로디였다. 그런 멜로디를 연주하면서 그 아저씨는 소년과 소녀를 바라보았다.
"적어도 나는 그런 행동을 할 마음이 전혀 없는걸? 후후. 진짜야. 이런 것으로 거짓말 안 해."
"........"
"........"
어린 소년은 알 수 없었다.
어린 소녀는 알 수 없었다.
지금까지 연주만 하다가 조용히 돌아간 아저씨가 갑자기 자신들에게 이렇게 말을 거는 이유를... 갑자기 저렇게 싱긋 웃으면서 말을 거는 이유를...
커리큘럼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어른들이 자신에게 하는 말들이 떠올랐다. 반의 친구들이 하는 말들이 떠올랐다. 자신들은 열등하다고 하면서 차갑게 말하는 그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거짓말쟁이."
"후후. 거짓말 아니야. 나는 거짓말을 하면 죽는 병에 걸려있거든."
"그 말이 제일 거짓말이잖아요! 어린애라고 얕보지 말아요!"
"후후. 똑똑한데? 꼬마 아가씨. 하지만, 나는 정말로 그럴 생각이 없어. ...그런 어른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난 아니야. 후후.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니? 괜찮다면 나에게 말해보지 않을래? 들어줄 수는 있는데 말이야. 그리고 아저씨가 아니야. 형 혹은 오빠야."
작게 웃으면서 아저씨는 기타줄을 퉁기는 손을 놓았다. 그리고 조용히 둘을 바라보았다. 감은 것처럼 보이는 오른쪽 눈이 살짝 떠졌고 그 너머에 숨겨져있는 자색의 눈동자가 달빛에 비쳤다.
"........"
"........"
어린 소년과 소녀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아저씨를 만났다. 뭔가 이상하고, 이상한... 정말로 특이하기 짝이 없는 이상한 아저씨를.... -
400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54:23독백 쓰고 오니 뭔가 레스가 가득 쌓였어. 아무튼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
-
401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55:331. 더 높은 레벨이 되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나요? 노력한다면 왜 노력하나요?
-사실 잘 안하는데 지금은 자신의 목적 때문에 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것은 일단은 비밀인 것으로....
2. 이번 새해의 목표는?
-더욱 더 좋은 낭만을 찾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혹은 자신의 길을 확고히 정하고 싶다일지도요?
3.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라 생각하는가?
-아마도 지금 시점에선 시운이나 하선이가 아닐까 싶네요. 고3 멤버들이니까요. 아무래도..? -
402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55:45으으으음... 설마 저 아조씨가 미래의 유민인걸까?
-
403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전 1:56:49>>400
안녕하세요 유민주!! -
404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1:56:50잡담이라...
좋아좋아.
모두 다 같이 얘기 할만한 이야기...
다..다들 좋아하는 동물은..? -
405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전 1:57:27>>404
현세 : 싫어하는 동물을 찾는 게 빠를 정도로 동물을 많이 좋아함. 다만, 돌고래를 가장 좋아하긴 함. -
406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1:57:53음음 시운이에 대한 질문도 함 빋아볼게..?
그리고 모두에게 질문이다!혹시 여러분 캐에게 저지먼트로써의 포부 같은 게 있을까?있다면 어떤 것인지 들려줘! :) -
407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1:59:23>>388
소명:(찔림) 아니 해달라고 부탁하니까.....나도 모르게 흥이 돋아버려서....? 어쩔 수 없잖아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거랬어(적반하장! -
408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00:07유민주 엇서오새오
오, 오오 뭔가 묘한 분위기구만..
질문이라.. 그럼 전체질문을 하지!
모두의 캐릭은 몇살때까지 산타가 있다고 믿었어?(???
>>406
윤호:(귀-찮(없다 -
409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00:26갱신합니다! 모두 해피뉴이어에요! :)
-
410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00:39>>407 윤호: ...이놈의 교실 내가 떠나야지 원(?
-
411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2:01:15앗 그리고 유민이의 떡밥이 더 나왔어..!
과연 유민 아저씨(?)는 꼬마들의 힘든 나날을 들을 수 있을 거신가!(두둥
>>404
왠만한건 다 좋아하긴 하는데..새 같은걸 특히 좋아해!특히 오목눈이라던가 박새라던가 하는 쪼꼬미한 새들! -
412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2:01:48>>406
최소의 피해로 최대로 돕는다. -
413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2:02:50>>4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 시크해..!
음음 시운이는 4살때까지..선물 받았다고 부모님께 자랑하러 갔는데 벗어둔 산타 옷을 보고 환상이 파사삭 깨졌지.. :> -
414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2:02:53으음? 저 아저씨가 유민이라는것을 이제 안 사람은 나뿐인건가?(동공지진)
-
415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2:03:53>>402 아니요. 과거의 유민이인데요.(흐릿)
>>404 유민이가 좋아하는 동물은...음... 골든 리트리버 좋아합니다. 네. 고양이도 좋아하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개.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에요.
>>405 유민:후후. 그냥 내가 할 일을 다 한다? 그리고 우리 동기들에게 힘이 되어준다..? 정도일까? 아. 적어도 학교 내에선 차별과 멸시가 없게 하자도 있어.(싱긋)
>>408 유민:산타는 있어. 그것이 더 낭만적이잖아? 안 그래? 후후.
>>409 어서 오세요! 리아주!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416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2:04:13>>408
이나 : 산타는 있잖아. 다만 지금 자금난과 인첨공의 엄중한 감시때문에 못 오고 있는거 아냐?
??? -
417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04:23리아주 어서와!
벌써 한 살 더 먹었다...
-
418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2:05:07>>415
과거인데 아저씨라 불리는거야??? 앜ㅋㅋㅋㅋ -
419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2:05:56리아주 어서와!리아주도 해피뉴이어!새해복 많이 받아! :D
-
420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2:07:20>>418 애들 앞에선 자기보다 커보이면 무조건 아저씨인겁니다.(끄덕)
-
421 명자-이나 (7837998E+5) 2018. 1. 1. 오전 2:08:13"아마 저지먼트라면, 이와 비슷한 일이 드물지 않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 같군요."
사고가 터졌을 때 칼같이 오던 소집문자도 없었고 학교 방송실에서 안내방송이 나오지도 않았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누가 부상을 당했거나 사고가 생겼다는 보고가 없었으니 아직까지는 안심해도 될 만한 단계라는 게 명자의 생각이었다. 당연히 공지사항이 나오면 그 즉시 행동할 예정이었지만. 명자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오히려 비교적 태연하게 행동하던 목화고 학생들의 모습이었다. 이나의 경우처럼 급하게 연락을 해서 물어보는 사례도 없지는 않았지만 학교 전체가 대혼란의 분위기에 빠지지 않았다는 것.
"어느날 갑자기 벌어진 일이니 어느날 갑자기 해결되면 완벽하겠군요."
미소를 잃지 않는 명자. 자신 역시 가만히 있던 중에 변했고 가만히 있던 중에 원래 사람으로 되돌아왔다는 경험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렇지만 떠오르는 불안감을 내버려둘 수는 없겠죠. 예전에 제가 그랬듯이 동전을 꺼내서 던져보세요. 주사위도 괜찮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던져도 되고 예상한 결과와 실제 결과와 비교해도 됩니다. 던지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해결되어있지 않을까요?"
현실은 지금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잠시 여기서 끊어도 될까요..? 점점 잠이 오는게... -
422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전 2:08:38>>408
현세 : 어.. 5살..? 어머니가 떠났을 때 쯤이니까.
>>406
현세 : "열심히 하자 정도. 뭐.. 포부 같은 거, 잘 모르겠고."
>>409
해피-뉴-이어!!! -
423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2:09:22>>404 귀여운 작은 동물은 거의 좋아하지만 특히 곰 이랑 양? 곰은 사실 손으로 후리면 사람 가죽을 벗길 수 있다는데 그러면서 테디베어라는 귀여운 이미지가 있다는 점을 좋아하고 양은 그냥 좋아해요 귀여우니까..!
>>406 "남이 성실하게 살겠다는데 방해하는 녀석들 용서못해!" 이런 느낌..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피해 주지 말라는 거네요:3
>>408 기억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안믿었어요...아버지가 과학자셔서 이과감성 100%의 설명을 들은 기억은 있네요
>>411
소명: 앗 안돼...! 반에서 이탈자가 나오다니 부반장 실격이야....
지영:(내가 반장인데 왜 지가 저러는거지) -
424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10:57>>404 리아는 웬만한 동물을 다 좋아하지만 미끈거리거나(예외는 있음) 다리가 많은 것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일 좋아하는..은 폭신폭신한 동물?
>>406 교내 학생들에게 예의에 대해 알려주고 몸에 익히게 하기?
>>408 산타의 존재를 모르고 컸습니다..(흐릿) 산타클로스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아마 10살 전후. -
425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전 2:12:48움 명자주도 졸려 오는구나zzz
나도 기절할지 모르니 여기서 끊자!
그런데 저 글자 위에 작은 글씨는 어떻게 쓴거야??? -
426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2:13:16유민주는 이만 침대 위로 다이브 하겠습니다. 다들 잘 자요! :)
-
427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2:13:53그 비밀은 바로..!
<ruby $rubycontent>$content</ruby>
$rubycontent가 작은글씨
$content가 본래글씨!
내용을 쓸 때 달러 기호는 꼭 빼셔야 돼요! -
428 소명주 (8465025E+5) 2018. 1. 1. 오전 2:14:33소명주도 슬-슬 자러갈게요! 자러가시는 분들도 남아계신 분들도 좋은 밤되세요:3
-
429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14:34유민주 안녕히주무세요! :)
-
430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14:52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D
-
431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2:16:37음음 모두의 포부 잘 들었어!각자 개성이 다양하네 :D
그리고 자러가는 사람들 다들 잘자!굿밤되어라 :D -
432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전 2:17:02아 자기전에 질문에는 답해야지..
>>404 곤충종류. 아 물론 모기한테는 자비가 없습니다.
>>406 선.행.
>>408 진행중이랍니다~
-
433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20:17
>>0
카메라를 책상위에 내려놓았다. 나를 불렀던 남성은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쥐고있는 볼펜으로 슥슥 긁고있었고 나에 대한 서류를 한 장씩 넘겨가고있었다. 정기점검일 뿐이지 너무나도 의미없고 귀찮은 일일 뿐이었다.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있는 와중 페이지가 넘어가는 소리가 귀에 들려왔고 나는 두 눈을 껌뻑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컴퓨터로 딸깍딸깍 몇 개의 파일에 어느 정보를 붙여넣은 뒤 자리에서 일어선 그는 나를 데리고 다시 커리큘럼실로 이동했다.
"저건."
오늘도 어김없이 커리큘럼을 받고 피곤한 몸을 이끌어 집으로 돌아가면 되는 거였다. 그렇게 된다면 지극히 평범한 일상A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수 많은 방이 즐비한 복도를 걷던 와중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지고있는 여자아이를 보았다. 그녀의 얼굴까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포니테일을 하고있는 그녀의 모습과 복장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었다.
저 여자아이는 대체 누구지?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결국 결론을 내릴 수는 없었다. 그녀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바라보려고 연구원을 따라 복도를 거닐면서도 고개를 쭉 빼내어 유리창을 통해 비춰지는 그 방 안을 살펴보려했지만 끝끝내 내 시야에는 그녀의 얼굴이 닿지 않았다. 결국 호기심을 뒤로한채 커리큘럼실로 들어선 나는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 적잖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평소보다 두 배는 많아보이는 숫자의 연구진들 그리고 의자에 앉은채 상담원과 대화를 나누고있는 여동생의 모습. 어째서 그녀가 이곳에 있는거지?
아, 그렇구나. 그녀는 레벨4니까. 그러니까 이곳에 올 수 있었던거야. 그들은 뛰어난 인재라면 놓치지 않고 낚아채려 했으니까.
그녀가 날 보고 웃었다. 하지만 난 그녀를 쌀쌀맞게 무시해버렸다. 이 커다란 방 안의 커리큘럼실은 밖에서 안을 볼 수 있지만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
완전히 방 안으로 들어선 나는 이제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볼 수 없게되었다.
들어온 나를 뒤따라 세네명의 연구원들이 더 들어왔다. 그들이 뭐라 얘기한다. 솔직히 지금 내 상태로썬 전혀 그들의 말이 귓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끄러운 옹알거림일 뿐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까라면 까야지 별 수 있나.
삐걱이며 차가운 의자에 앉음과 동시에 다른 방에서 보았던 하얀 포니테일의 여자아이가 떠올랐다.
그리고 선하의 모습이 떠올랐다.
"...저 애, 내 여동생인 건 알고있지?"
"그래, 잘 알고있다마다. 오히려 네 여동생이라서 데려온 것도 커. 더군다나 레벨4더군."
마치 처음 보는 것인양 얘기하지말라고, 라고 외치고싶었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모든 신체의 감각이 차단되는 느낌이들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주변엔 아무도 없다.
하지만 시야는 뚜렷했다. 그 뚜렷한 시야속에서 나는 볼 수 있었다.
그것은 A...
필름이 끊겼다.
//훈련겸 떡밥이다!
윤호: 그냥 떡밥이 아닌데? 아예 완전 까발리지?
윤호주: 에엩.. -
434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21:16유민주랑 쏘-명주 잘자요!
-
435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23:03아앗 윤호 떡밥..!
-
436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27:08이 시간에 일상을 구하기는 좀 무리겠죠..? :3
-
437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27:09어서빨리 레벨2를 달성해야지 뭘 할 수 있을텐데... 으으음...
암튼 그렇다! 떡밥이니 음미해라!(???(끌려감 -
438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27:35>>436 그렇...겠지?
-
439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2:29:25>>436
짧게라도 괜찮다면 시운주랑 일상 할래? :>
-
440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30:59>>437 ㅋㅋㅋㅋㅋㅋㅋㅋ열심히 음미하겠습니다(???)
>>439 앗 좋아요! :D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는게 좋겠죠? -
441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32:14왜 아래 다이스식이 빠졌는가..
.dice 1 2. = 2
1. 리아
2. 시운 -
442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2:33:34>>4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맛좋은 떡밥이니 천천히 느긋하게 음미해주겠으!(???
>>440
음음 아무래도 그렇겠지!
그런고로 오늘의 선레는..
.dice 1 2. = 2
1:시운주
2:리아주 -
443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2:34:14엇 리아주가 먼저 돌렸구나!그렇담 리아주 다이스대로 가야겠지 :>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 혹시 있을까! -
444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2:34:57>>443 음, 아뇨! 딱히 그런 것은 없으니 편하게 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445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37:06음-미해준다니 진짜로 그러믄 안대...
-
446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2:37:09앗앗 오케이!바로 써올게! :)
-
447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전 2:43:57후후 조용해진 스레는 이 몸이 접수한다!
-
448 이시운 - 작전상_부실로_후퇴한다(?? (2217718E+5) 2018. 1. 1. 오전 2:50:27지금 나는 심란하다.엄청 심란하다.
잊어야 하는데.입 밖으로 꺼내면 안 되는 이야기인데도 머릿속에 자꾸 떠오른다.
나는 작년에 19살이었던가 아니었던가.분명 고3이라고 모두에게 밝혔던 것 같았다.
하지만 자신은 지금도 19살이다.그렇다는 건 새해의 기준이 바뀌었거나 아니면 기억 왜곡 능력자때문에 모두들 나이를 착각하고 있단 소리이다.
뭘까,뭘까,뭐지.이대로 있다간 궁금증에 머리가 깨져버릴것 같았기에 일단은 생각을 접기로 했다.
그리고 약 5시간이 흘렀다.평소의 흐름대로라면 이 쯤에서 다른 동물로 변해야 정상..이건만 자신은 아직 뱀이었다.여전히 얼굴 곳곳에.돋아난 비늘과 뱀의 몸통 및 꼬리로 변한 자신의 다리,그 외에도 날름거리는 혀라던가 하는 부분이 아직 자신이 뱀임을 알려주는 듯 했다.빌어먹을.
"..어째서냐.."
이거 걸어다니는 거 엄청 불편하다고..아니 애초에 걸을 수조차 없잖아.한숨을 푹 내쉰 시운은 아까 전부터 롱패딩을 꼭꼭 싸매도 엄습해오는 추위에 고개를 갸웃였다가 문득 한 가지를 깨달았다.
아,뱀은 냉혈동물이구나..!
그렇다는 건 이대로 있으면 얼어죽는다는 소리인가.그건 싫었다.아직 해보지 못한 게 많고 죽기에는 아쉬운 나이란 말야.게다가 명색이 얼음 능력자인데,여기서 허무하게 얼어죽고 싶진 않다고.
대강 몸을 덥힐곳을 생각하던 시운은 냅다 부실로 향했다.왜 부실이 따오른건진 모르겠지만.
"히터 틀고..난방 풀로 돌려놓으면 죽진 않겠지.."
우여곡절 끝에 부실에 도착한 시운은 곧 히터를 틀고 난로도 틀었다.쪄죽을것 같으면 난로는 끄면 되니까 아까 전보다는 걱정이 덜했다.
몸통과 꼬리를 주변 따뜻한 물체에 대강 감았다.입고 있던 롱패딩을 벗어 덮으니 한층 더 따끈했다.
"이제 좀 살것같아.."
그럼..잠깐 눈좀 붙일까.시운은 가만히 눈을 감았다.
이러고 있다가 조금 지나면 분명 다른 동물으로 변하겠지.더이상 뱀은 불편하단 말야.
차라리 눈표범이 더 나았다며 시운은 후회했다.꼬리 냠냠마가 될지언정 따뜻함은 보장할 수 있었을텐데. -
449 리아 - 시운 (0695563E+5) 2018. 1. 1. 오전 3:14:01리아는 아직까지도 깃털로 변한 제 머리카락과 양팔에 날개처럼 돋아난 깃털들, 그리고 새의 다리처럼 길고 가늘어진 제 다리를 보며 절망스럽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며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어제로 끝이 났지만,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제 모습에 절망스럽기는 매한가지였다. 길고 찰랑이던 머리칼이 깃털이 촘촘히 박힌 모양새가 되니, 그녀는 비녀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쉽다는 듯 제 붉은색 비녀를 손에 쥐었다.
그녀는 어제부터 방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었다. 이 모습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방 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게다가 하필 오늘은 저지먼트 순찰이 있는 날이었다-, 그녀는 머뭇거리며 천천히 기숙사를 나섰다.
그녀의 걱정은 거의 쓸 데 없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방을 나오자마자 기숙사 복도에는 동물에 가까워진 모습으로 변한 학생들이 돌아다녔기 때문이었다. 순찰을 돌며 만났던 운동장과 교내에 있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잠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너무 절망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환각을 걸어 다른 이들을 변화시킨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몸에 불어닥치는 찬바람은 그녀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시켜주었고, 그녀가 연산식을 외우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환각이 아니라는 것도 곧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정말, 전교생이 모두 이런 모습으로 되어버렸다는 건가요? 이건 분명 큰일인데 말이에요.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저지먼트 부실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가느다란 다리로 부실을 향해 달려갔다.
그녀는 언제나와 같이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고선, 곧바로 부실 문을 열었다. 부실에 들어온 그녀는 부실을 휙휙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는 듯 따뜻하고 조용한 부실 속에서, 검은 패딩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누군가 부실에 있다는 얘기였다. 그녀는 패딩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다, 곧 패딩이 누군가의 몸을 덮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뱀?"
패딩 아래로 삐죽 튀어나온 꼬리-무언가에 감겨있는-를 보며 그녀는 잠시 놀란 듯 자리에 멈춰섰다. -
450 시운 - 리아 (2217718E+5) 2018. 1. 1. 오전 3:30:34새근새근 잠이 들려던 찰나,문 쪽에서 노크 소리가 두어번 들려왔다.
에,뭐야.대답도 안 듣고 바로 들어오네...뭐 여기 들어올 때 노크하고 난 다음 대답 듣고 들어오라는 법도 없었지만.
그리고 노크한 애가 자신이 있는 걸 알아챌 리도 없지-
한쪽 눈만 살짝 뜨고 누군가 한번 봤더니...누구세요.
머리카락이 깃털로 바뀌어서 확실하진 않았지만..아마 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전에 저지먼트 소집 때 봤었던 그 후배..일 것이다.리아라고 했던가.
보아하니 저 후배도 동물로 된 모양이군.저런..
아무튼 그 모습을 보니 약간 장난을 치고 싶어졌는지,스륵 몸을 일으킨 시운은 곧 검지손가락을 들어 입가에 가져다대었다.
"쉬잇,조용.시끄럽게 하면 잡아먹을 거다?"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그리 중얼거리는 시운의 모습은 장난이라고는 믿기 힘들었다.
그러고는 진짜로 잡아먹을 듯 송곳니를 잠깐 드러내 보이고는 이내 음산하게 미소를 지었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 자기가 직접 농담이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뭐..아까 했던 말은 농담이니까 너무 깊이 생각하지는 마.진짜 그럴 생각은 없어."
아무리 모습이 변했어도 근본은 인간인데,카니발리즘을 할 리가 없잖아.저 외딴 섬의 식인종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면서 주변에 아무렇게나 감아뒀던 꼬리를 살짝 움직이며 조금 더 따뜻한 곳을 찾았다.이건..그냥 본능이겠지.자신은 평소에도 따뜻한 곳을 찾아 그쪽에 죽치고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아까 전에 어떻게 밖에서 그리 오랜 시간을 버틴건지 아이러니해졌다.
"참,시간이 좀 지나기는 했지만,해피 뉴이어.새해복 많이 받아."
그러고는 뒤늦은 새해 인사를 전하며,손을 살랑 흔드는 것이다.
새해..새해 하니까 잊고 있었던 내용이 다시 슬그머니 떠올랐지만 다시 지웠다.
필요없어,그런 내용.잊어버리자고.그냥 단순히 착각이겠지.
잊자,아무튼 잊어버리자.
"것보다..후배님은 여기 무슨 일?나처럼 추워서 부실으로 온건 아닐테고 말이야."
머리와 팔에 난 깃털을 보며 말했다.
으음,저 정도라면 확실히 춥지는 않겠구나..아마도.
새삼 후배님이 부러워졌다.따뜻해서 좋겠다.
//아참 시운이 롱패딩은 까만색 아니야!하얀색이야! :D
미리 묘사를 해 뒀어야 하는데 깜빡했다..ㅠ -
451 리아 - 시운 (0695563E+5) 2018. 1. 1. 오전 3:59:31그녀의 목소리를 들은건지, 부드럽게 몸을 일으킨 상대는 곧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쉬잇'소리와 함께 제스쳐를 취했다.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잡아먹는다 말하는 상대를 보며, 그녀는 잠시 놀란 듯 날개가 된 듯한 두 팔을 들어 제 입을 가렸다. 그녀의 눈에 그의 음산한 미소가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그가 저지먼트 부원-그중에서도 3학년 선배인 시운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농담일는 말을 들은 후에야 그녀는 긴장이 조금 풀린 듯 살짝 웃으며 제 입을 가린 팔을 내렸다.
"순간 정말로 놀랐는걸요. 연기가 리얼하시네요."
연극부에 들어가셔도 괜찮겠는걸요. 농담을 덧붙이며 그녀는 작게 웃어보였고, 이후 들리는 그의 새해 인사에 그녀 역시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건네었다.
"선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하는 인사가 먼저여야 할 것 같았지만, 그런 인사를 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기에. 그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새해 인사로 대체했다.
이후 이어지는 그의 물음에, 그녀는 그제서야 자신이 여기에 온 목적이 생각났다는 듯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서 입을 열었다.
"제가 여기 온 건 별 일은 아니고.. 아니, 별 일이 아닌 게 아니네요. 학생들 전체가 이렇게.. 동물로 변한 걸 보고 혹시나 해서 와봤어요. 해결책이 있을까, 싶어서.."
보니까 무슨 대책이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하고 덧붙이고서, 그녀는 조금은 허탈한 듯 웃어보였다. 해결책도 없는 듯하니 다시 기숙사로 돌아가야 할까 생각하던 그녀는, 창문 너머로 세찬 바람이 부는 듯 나무가 가차없이 흔들리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얌전히 부실에서 노닥거리기로 결정했다. 두루미가 원래 한국에서 겨울을 나는 새이기는 하지만, 일단 그녀는 두루미이기 이전에 인간이었기 때문에. 저 추위를 뚫고 날아가거나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던 그녀는 천천히 소파로 걸어가 시운의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새해부터 이런 모습이라니, 상당히 해괴한 이벤트네요."
그녀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특별하다고 하진 않겠어요.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일은, 별로 반기고 싶지 않으니까.
"그러고보니, 선배님께서는 뱀으로 변하신 건가요?"
난로와 히터까지 틀어 따뜻한 부실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흰색 롱패딩까지 몸 위로 덮고 있는 그를 보며 물었다. 뱀은 추운 곳을 견디지 못하는 동물이었던가요? 하필 이런 겨울에.
/앗 그렇군요..! 정정했습니다! :) -
452 시운 - 리아 (2217718E+5) 2018. 1. 1. 오전 4:23:09"후후,그래?연극부는 좀 좁으니까 할리우드로 진출해볼까."
그렇게 말하는 시운은 아까와는 다르게 장난스러운 미소를 걸치고 있는 게,딱 봐도 농담이겠다 싶었다.
만약 진심이라고 한다고 해도 할리우드로 진출하는 건 지금 이거 가지고는 택도 없지.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그쪽에 진출할려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그 전에 그쪽으로 진출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자신에게 되돌아온 새해 인사를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준 다음 뒤이어진 말에 어깨를 으쓱였다.
"으음..뭐 보시다시피 해결책은 이곳에 없어.어찌 보면 당연하겠지."
이 사단의 시작은 저지먼트 부실이 아니고 연구소 쪽이었으니까.저지먼트 부실이라고 해서 모든것의 해결책이 놓여있는것도 아니었다.
그나저나 오면서 간간히 본 학생들도 동물로 변해 있던데,일이 이렇게까지 커졌는데 대체 뭘 하길래 처리가 늦어지는 걸까?설마 귀찮다고 일 안하나 연구원들?...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그런다면 쇠파이프로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갈겨줄테다.
"헤에-바람 장난 아닌걸..기숙사로 돌아갈 수 있으려나."
세찬 바람에 나뭇가지가 가차없이 흔들리는 광경을 바라보며 시운은 혀를 찼다.
조금이라도 더 늦게 들어왔으면 자신은 분명 얄짤없이 얼어죽었을 것이다.뱀이 냉혈동물이라는 걸 뒤늦게라도 알아채서 다행이지,그것마저 끝까지 눈치 못 챘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
아무튼..이야기 좀 나누고 있으면 바람도 잠잠해지겠지.그렇게 생각한 시운은 이내 뱀의 몸을 말아 또아리를 틀었다.
"그러게나 말이야-새해 이벤트 치곤 참 거창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인첨공답달까."
저~번에 초딩 아이가 미쳐 날뛰던 건도 있었는데 이 정도 쯤이야 별 대수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런 괴랄한 이벤트는 인첩공만의 아이덴티티라는 생각도 없지는 않았다.다른 도시였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꿈도 못 꾸었을테지.
뱀으로 변했냐는 물음에 대강 고개를 끄덕이고 패딩을 베게 삼아 바닥에 엎드렸다.
"맞아,뱀.스피팅코브란가 뭔가..하여튼 그거야."
게다가 안 그래도 추위를 싫어하는 원래 상태의 자신과 냉혈 동물이라는 뱀의 시너지가 더해져 히터랑 난로를 틀고서도 롱패딩을 덮고 있었던 거지.부연 설명을 살짝 곁들였다.
"후배님은...새인 건 알겠는데,뭘지 조금 애매하네.백로?황새?"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였다.
저렇게 생긴 새가...백로나 황새 말고 더 있던거 같은데.뭐였더라. -
453 다빈주 (0085827E+5) 2018. 1. 1. 오전 4:28:01갱신!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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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전 4:30:07다빈주 어서와!이런 야심한 시간에 갱신이라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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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리아 - 시운 (0695563E+5) 2018. 1. 1. 오전 4:48:56"...그런가요?"
한편으로는 인첨공답다는 그의 말에, 그녀는 잠시 그를 바라보다가 어깨를 살짝 으쓱이며 답했다. 인첨공답다. 그 말은 무슨 뜻일까. 겉모습이 변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이? 아니면 이렇게 상식에서 벗어난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것 자체가? 그녀는 어쩌면 둘 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눈동자를 한 번 굴렸다.
히터와 난로가 한꺼번에 작동이 되고 있어서 그런지, 부실 안은 따뜻하다 못해 후끈할 정도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겉에 걸친 코트-날개 때문에 망토 형식으로 된 것을 입었다-를 벗어 옆에다 놓아두었다.
"코브라라니.. 위험한 뱀인데요?"
조심해야겠네요. 장난스럽게 말을 덧붙인 그녀는 작게 웃어보였다. 뱀인데다 본인 역시 추위를 싫어하던 사람이었다면, 아마 지금 겨울의 날씨는 상당히 고통스럽지 않을까. 애초에 뱀이라면 지금 땅을 파고 들어가 겨울잠을 자고 있어야 할 식일테니까.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패딩을 베게 삼아 엎드린 그를 잠시 바라보다 다시 입을 열었다.
"많이 추우신가봐요? 이따가 나가실 때 고생하시겠어요."
혹시 아직도 많이 추우시면, 제 코트라도 빌려드릴까요? 하고 덧붙인 그녀는 옆에 벗어둔 코트에 한쪽 손-이제는 날개로 변해버린-을 얹어보였다.
"아, 저는 아마 두루미일 거에요."
그녀는 어떤 새로 변한 것인지를 묻는 그의 말에, 그녀는 한쪽 팔-날개-을 들어 제 머리칼-이제는 깃털로 변해버린!- 중 붉은 깃털로 변해버린 부분을 슬쩍 들어보였다. 저도 몰랐는데, 이 부분 덕분에 두루미인걸 알았어요. 머리카락이 깃털로 변해버린 덕분에 비녀도 못하고 있답니다. -
456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전 4:50:34헉 다빈주.. 이렇게 늦은 시간에 갱신이라니요..:0
그건 그렇고 시운주 죄송한데 혹시 킵하고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요? 슬슬 졸려와서.. 제가 먼저 일상 제안했는데 킵하자고 해서 죄송해요ㅠㅠ -
457 이나 - 명자 (8238381E+5) 2018. 1. 1. 오전 10:50:23"드물지 않다니. 음."
정말로 이런일이 많아서 그냥 별 대응이 없는걸까?
"한번 네 말대로 동전 던져보고 싶기도 하네."
앞면으로 할까 뒷면으로 할까.
행운의 상징 말이야.
동전을 든채 바닥에 꼬리를 통통통 두들겨 대며 고민해 본다.
약간 꼬리가 옷에 걸리 걸치적거린...
"우와아아아????"
깜짝 놀라서 뒤로 재빨리 돌아봤다. 당연히 뒤에달린거니 뒤로 돌자 꼬리도 다시 내 뒤로 갔다.
일단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언제부터 있던건지는 모르겠다.
써본적도 없는 꼬리지만 어떻게 움직일지 머리속으로 생각이 난다.
이렇게 이렇게. 촐랑촐랑 꼬리를 흔들어 본다.
내 꼬리가 맞다.
"꼬리. 꼬리가 있어."
그런데 동전이 책상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행운은... 음... 앞면으로...
꼬리를 슬쩍 넣어서 동전을 꺼내본다.
동전은 앞면일까 뒷면일까?
"일단 앞면이 나왔으면 했는데 나온면은... .dice 1,2. (1은 앞면 2는 뒷면)이 나왔어." -
458 이나 - 명자 (8238381E+5) 2018. 1. 1. 오전 10:51:03에잇 다시다!
.dice 1 2. = 2 -
459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전 11:42:38유민주가 갱신합니다! :)
-
460 명자-이나 (7837998E+5) 2018. 1. 1. 오후 12:10:03이나가 동전을 던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명자도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낸 뒤에 마찬가지로 공중에 던졌다가 손으로 받아 결과를 확인해봤다.
"저 역시 기원하는 마음에서 동전을 던져보았습니다. 제 동전은 .dice 1 2. = 1이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동전을 던지는 것. 우연에 맡기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지난번에 세 명의 능력 개발 성공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진 것과 같은 의도에서였다. 명자가 다시 말했다.
"동전이 모든 것을 결정해주지는 않겠지만, 질문에 대한 답 정도는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던져보실건가요?"
말을 하면서 동전을 한 손으로 던졌다 받았다 반복.
//급하게 답레 쓰고 다시 소멸합니다.. 다음 턴에는 제대로 쓰겠습니다 으아아아아 -
461 다빈주 (0085827E+5) 2018. 1. 1. 오후 12:22:03.dice 1 5. = 5
1포유류 2파충류 3양서류 4조류 5어류
돌아라 다빈의 모습 다이스!!!XD 하며 갱신합니다!! -
462 물고기 다빈 (0085827E+5) 2018. 1. 1. 오후 12:22:27또 어류 다빈이가... :3c
-
463 이나 - 명자 (8238381E+5) 2018. 1. 1. 오후 12:25:49뒷면. 행운의 반댓면이다.
"아니 됬어."
동전을 뒷면인채로 책상위에 내려 놓는다.
"나는 우연이든 뭐든 그런건 믿지 않아. 확실한 공리 만이 나에게 답이야."
주사위도 동전도 다 좋아 하지 않는다.
가슴팍에서 태극뱃지를 때어내 만지작거렸다.
앞면도 뒷면도 똑같은 문양. 어느곳도 모나지 않고 전부 대칭인 작은 원판.
진정됬다.
"일단. 생각해보니 자연스럽게 꼬리도 있고 내 몸은 이렇게 되어 있었어. 다른 대응이 없는것을 보면 이건..."
"대응할만한곳에 매우 큰 피해가 났거나 정말 이게 꿈이거나."
너무 진지하게 생각할필요는 없다 는 생각이 든다.
/저도 뭔가 생각이 없어서 의식의 흐름에 맡깁니다 으어아 -
464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후 12:26:29.dice 1 5. = 1
-
465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2:28:21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저는 카나리아에서 아직 바꾸지 않겠습니다! 하하하!
-
466 소명주 (6906152E+5) 2018. 1. 1. 오후 12:29:29.dice 1 2. = 1
좋은 아침이에요.. -
467 소명주 (6906152E+5) 2018. 1. 1. 오후 12:31:01으으음 .dice 1 5. = 4
그러고보니 위키에서 아카이브된 전 스레를 보려고 했는데 스레 안의 이미지 링크등이 유해사이트라고 차단이 되어있더라구요...?? -
468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2:35:39어서 오세요! 소명주! 음... 스레 안의 이미지 링크가 유해사이트라... 음...? 어째서일까요? 일단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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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2:36:43어..제 쪽에선 잘 나오는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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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X(◆YdCzFQd4qI (4071436E+5) 2018. 1. 1. 오후 12:47:40아카이브된 스레의 이미지 링크를 누르면 이상한 곳으로 리다이렉트가 되네요... 모바일 네앱으로는요
누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밖인데 확인하려고 눌렀다가 어우.. 음... 너무 직설적인(...)성인..광고가...(흐으으으릿
저는 오늘 약속이 있어서 좀 늦게 다시 올 것 같아요 :)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나중에 봬요! -
471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07:02다녀오세요..!! 레주..! 음..그리고..모바일은 그렇군요. 컴퓨터는 그런 것이 없어서... 아무튼 새해 즐겁게 보내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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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소명주 (5438942E+5) 2018. 1. 1. 오후 1:16:25>>470 앗... 그래서 였나요.. 사실 어제 이미지 링크를 누른다음에 휴대폰 네앱으로 아이폰7 이벤트에 당첨되었으니 좋아요를 눌러서 빨리 받아가라! 이런 광고창이 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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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21:10모바일은 확실히 다른 모양이네요...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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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시운 - 리아 (2217718E+5) 2018. 1. 1. 오후 3:24:48"으응.그렇지."
간단히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후배님이 자신의 말이 무슨 뜻인지를 이해할지 못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별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인첨공에서 조금 오래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테니까 말이지.어디 멀리 갈것도 없이 평범한 인간이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 자체가,훨씬 이전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괴상하고 상식을 벗어난 일일 테니까.
뭐 아무튼 말을 좀 빙빙 돌리기는 했지만,시운식으로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자면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게 인첨공답다.는 것이었다.
히터와 난로의 시너지 덕택인지 아까 전까지만 해도 얼듯이 차가웠던 몸은 대강 덥혀졌고,이젠 난로를 꺼 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오래 놔뒀다간 안 좋겠지.보아하니 후배님도 더워서 코트 벗은 거 같은데.나른하개 하품을 하고 늘어져라 기지개를 켰다.
일어나서 끄기 귀찮은 고로 대강 팔을 뻗어 난로를 끄려고 했지만 공교롭게도 난로는 저 멀리 있었다.시운이 택한 건 근처에 있는 적당히 무거운 거 아무거나 난로 스위치에 던져 끄는 것이었고,그 물체로는 자물쇠가 채택되었다.놀랍게도 자물쇠는 난로를 끄지 못했다.대신 얖에 있던 다른걸 눌러서 열이 더 약해지게 하긴 했지만..
"후후,괜찮아.난 아무나 물지 않아."
진짜 뱀이라도 된 마냥 뱀의 것처럼 변해버린 혀를 한번 낼름이곤 피식 웃었다.
뭐,후배님 쪽이 스킬아웃이거나 불량배라면 가차 없었을 테지만 그럴 일은 없으니까.
그러고는 돌돌 말아서 베개 삼았던 롱패딩을 살짝 끌어안았다.그냥 엎드려 있자니 어깨랑 가슴 쪽이 차가워서 말이지.
"하아..그러게나 말이다.오늘은 그냥 기숙사에서 버텨야 하려나-"
슬쩍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려본다.
뱀하고 섞여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이런 날씨에 나가기는 죽어도 싫다.멀쩡했을 땐 아무리 춥기는 해도 패딩 입고 돌아다니기라도 했었는데.
유민이한테는 미리 기숙사 못 들어간다고 연락을 해 둬야 하려나?
그러다가 후배님의 목소리가 들려와 다시 그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뱀 꼬리를 사락 움직였다.
"흐응..지금 안 입고 있을거면 잠깐만 빌려줘."
저걸 덮고 있으면 조금은 더 따뜻하게 있을 수 있겠지.
왠만해서는 그냥 네가 입으라고 할 테지만 지금은 후배님 쪽은 그닥 추워 보이지는 않았으니까.만약 춥다고 하면 난로를 조금 더 세게 틀어주거나 해야지.
두루미라는 말과 함께 머리쪽의 빨간 깃털을 보여주고 나서야 시운은 아.하고 뒤늦게야 알아챘다.
맞아,두루미.왜 그게 기억이 안 났지.
"..저런,그건 조금 딱한걸."
머리카락이 깃털으로 변해서 비녀를 못 했다니.
몇번 못봤긴 했지만 소집일날 간간히 볼 때마다 항상 비녀를 하고 있었던 걸 떠올렸다.
그런 걸 봐선 대강 아이덴티티..라던가,그것까지는 아니더라도 1ㅣ녀 꽂는걸 좋아하는 성격일 텐데. -
475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3:25:47얍 시운주 답레와 함께 갱신!
그리고 리아주 괜찮아!어제는 나도 기절잠을..해버렸고 시간도 많이 늦은 상태였으니까! :) -
476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5:48:49짜자잔~ 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477 명자-이나 (7837998E+5) 2018. 1. 1. 오후 6:25:42확실 역시 극대화된 우연의 하나라고 말하려 했으나 이나의 말투에서 이내 안정이 느껴지자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 명자가 보기에 문제 하나는 해결되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그 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롱뇽의 모습이 되었으니 물을 가까이 하고 지내거나 아니면 좀 전처럼 지금의 모습을 간직하시거나..?"
뒤늦게 자신의 모습이 변했을 때의 일을 떠올린다. 언젠가는 변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다가 몸이 변하기를 2회 째. 기억속에는 남아있었지만 막상 명자 본인은 이를 즐기지는 않았었다. 잠시 침묵하더니 밝게 말한다.
"이거, 오늘 제가 뭔가를 배운 것 같군요. 생각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는 책상에서 주사위를 꺼내어 굴려본다. 이나에게 말할 때처럼 진정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단지 1에서 5 이내의 결과를 바라고 던지는 것이었다.
"나중에 보답하도록 하죠.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편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주사위의 결과는 .dice 1 5. = 5
//늦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오늘 이상하게 시간이 나지 않아서 뒤늦게라도 막레 올려요 ;ㅅ; -
478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6:37:21어서 오세요! 명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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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7:12:28야아아압!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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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7:31:571월 1일이라고 할머니댁 다녀온 나래주 갱신합니다 XD 집에 갓 들어왔으니 닦고 일상을 구해볼까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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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후 7:33:22아안녕하세요 현세주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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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3◆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7:41:09저녁 먹고 왔습니다 :)
다들 안녕하세요! -
483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7:41:29반갑습니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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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7:43:08시운주가 돌아왔다!
슬슬 리다이스..!
.dice 1 2. = 1
.dice 1 5. = 2 -
485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7:44:07다갓 자꾸 파충류..난데스까..(흐릿
시운이는 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가... -
486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7:46:43반가워요 반가워요!!
다갓께서는 더 많은 파충류를 원하고 계십니다(??? -
487 나래 - 훈련 (9429553E+5) 2018. 1. 1. 오후 7:48:26"자, 기뻐하십시오!"
나래는 눈 앞의 학생에게 능력을 걸어보았다. 최근 가정문제인지 어쩐지 인생에 힘이 없고 굉장히 우울해하는 학생이었지만 나래의 능력이라면 무언가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루어진 실험이었다. 그러자마자, 무표정이었던 눈 앞의 학생의 입꼬리가 살살 올라가는것이 보였다. 성공이구나. 오늘도-오늘도는 아니었다- 우울하고 슬퍼하는 누군가를 도왔다는 생각에 뿌듯해진 나래는 오늘의 능력 실험을 성공이라고 기록하려고 했을 때.
"아하하하하하!!"
거리면서, 학생이 문을 박차고 뛰어나갔다. 너무 진심을 다해서 즐겁게 한걸까? 미묘한 표정의 나래였다. -
488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7:50:07>>487 ... 저는 왜 자꾸 >>0을 까먹는걸까요...
그보다 파충류 만세에요! XD -
489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7:52:50유민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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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7:53:46다들 어서오고 반가워! :D
읔ㅋㅋㅋㅋㅋ..공룡(?)을 해버릴수도 없고...(???
아무튼 자꾸 코브라만 하긴 식상하니까 이번엔 인랜드타이판이닷!(거기서 거기 -
491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7:54:29다들 어서오세용 :)
파충류... 히드라는 어떠신가요? 머리 9개???! -
492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7:56:38히드라는.. 실존하는 동물이 아니지 않나요...?? :3 자포동물은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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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7:57:07그리고 유민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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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7:57:4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DNA로 변형할수만 있다면...이랄까 그 전에 케르베로스를 능가하는 끔찍한 혼종이 되고 말아..!(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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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7:59:44존재한다고 믿는 순간 사실이 되는것이 낭만 아닐까요...? (헛소리)
9가지 머리가 서로 의사소통하는것도 재밌을거라 생각해요 아마도 :3 -
496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8:00:19카나리아 유민:뭔가 주변에 파충류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위험해. 위험해. 후후. (날아서 근처 나무에 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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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8:00:44ㅋㅋㅋㅋㅋㅋ하지만 되도록이면 실존하는 동물로 해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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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8:04:15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기 이전에 무섭잖아 그거..!인첨공에 또 다른 괴담을 만들고싶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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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8:04:56후후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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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8:11:45뭔가 되게 무시무시한 이 상황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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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방원주 (1403393E+5) 2018. 1. 1. 오후 8:18:36방원주 오랜만에 한번갱신합니다아아ㅏㅏㅏㅏㅏ 일주일만에 한번 전동네로 가보니 서버유지관련폭파... 음, 어쩔 수 없죠. 물론 아직 실습이 5주정도 남아서 참가는 어렵지만... 그럼 모두들 새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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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8:20:26오랜만이에요! 방원주! 그리고...음... 남은 실습도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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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8:21:44방원주 어서와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기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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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8:24:17방원주 어서오시고 힘내셔요! :) 새해복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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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8:25:06앗 방원주 오랜만이야! :D
남은 실습 잘 끝마치길 바랄게!그리고 해피뉴이어! :D -
506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8:28:29일상을 구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으나 11시쯤에 쓰러질것 같고... 아와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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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8:30:37저는 지금은 일상이 조금 힘들 것 같아서....;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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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8:34:25으음 시운주는 일상 돌리고 있던게 있..기는 한데..멀티 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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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8:39:12저도 일상 돌리던게 있지만... 멀티 가능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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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8:43:14소명주 재갱신! 저도 일상 구해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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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8:44:53잠시 화장실 다녀왔더니 많은 분들이 일상을 구하고 계셔 (왈칵)
어... 어째야하죠! (당황) -
512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8:45:04어서 오세요! 소명주! :) 어..나래주가 지금 일상을 돌리는거려나요..? 그럼 나래주와 돌리면 될 것 같은데. 일단 전 9시 이후부터 지금 하는 것이 좀 끝날 듯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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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8:45:57음 그렇다면 소명주와 나래주가 돌리시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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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8:49:36소명주 어서와! :D
그렇다면 나래주랑 소명주를 매칭한닷! -
515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8:52:55앗! 그러면 매칭되었으니 고명주 혹시 같이 돌리실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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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8:53:39>>515 고명주... 소명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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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고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8:56:46저는 괜찮아요!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정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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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9:01:51>>517 정체성을 잃으시면 안돼요 소명주...!! ⊙△!!!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해요 :) 근데 다이스 식을 몰... 찾아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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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긴가민가한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9:03:23.dice 1 2. = 1
1. 나래주
2. 소명주 -
520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9:04:16나래주네스카이다이빙요! :) 원하시는 상스카이다이빙황 있으스카이다이빙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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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고명주아니고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9:04:22나래주 편하신대로 써주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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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고명주아니고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9:05:14>>520 아니면 신년맞이 스카이다이빙이라도(?? 괜찮아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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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9:10: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스카이다이빙이 나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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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나래 - 소명 (9429553E+5) 2018. 1. 1. 오후 9:18:43한순간 불어온 바람에 의해서 온몸이 외전히 다른 동물의 것으로 변해버렸다는 것은 익숙치 않은 일이었다. 육체적일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인적으로) 귀여웠다고 스스로를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지금은 하반신이 뱀의 그것이 되어있는 데다가 피부색도 죽은 생쥐같은 칙칙한 연회색에 군데군데를 진회색 비늘이 덮고있으며 아가리 속은 검은 대접같이 되어 그와 마찬가지로 검은, 끝이 갈라진 혀를 무의식적으로 날름대고 있으니...
"으우우..."
어떻게 생각해도 긍정적인 생각은 할 수 없었다. 차라리 어서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기나 했으면 좋겠지만 애초에 원래대로 돌아갈수나 있는 것일까 생각해보니 더욱 우울해질 수 밖에 없었다. 오히려 나래의 눈에는 몸이 바뀌었음에도 태평하게 있는 다른 학생들이 이해가 안된다는 듯. 자존심 회복용으로 눈알 구멍만 뚫어놓은 커다란 골판지 상자를 덮어쓰고 부실로 슬슬 기어가기 시작했다. 부실이라면 안정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 하는 안일한 생각이었지만 딱히 해결책도 없는 마당에 정신적 안정이 중요한 것이었다.
그래도 이 몸의 나름 장점은 돌아다니기 굉장히 편하다는 것일까. 바닥을 미끄럽게 돌아다니는 것은 인간보다도 속도가 더 빨랐다. 얼마 안가서 부실에 도착한 나래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구석에 쓰고왔던 커다란 골판지 상자를 얹어놓고는 그 안에 똬리를 틀고 들어기서는.
"우아아앙..."
하면서 울먹거리듯이 웅얼대기 시작했다. 본인에게는 깨나 작은 소리로 울먹거리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은 부실 밖까지 들릴 소리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부실을 가득 채우는 소리. 아니 어쩌면 부실 근처에서도 들릴만한 소리였었다.
//핸드폰은 타자가 느리네요... D: 컴퓨터로 갈아타고 오겠습니다 슝슝 -
525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9:19:32스카이다이빙인줄 아셨나요? 짜잔! 나래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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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9:27:54아쉽네요.. 스카이다이빙이 아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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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9:28:06이제 조금 손이 풀리는 유민주가 일상을 찾아보려고 하지만..없어보이는군요. 좋아.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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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9:36:06문득 스레 제목앞에 붙는 추적이란 단어를 보니 생각났어요... :3
한시간동안 비가 내리면??
추적 60분 -
529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9:36:30전부터 느낀거짐나..역시 나래주는 아재개그 좋아하시는군요!(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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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9:39:06(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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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소명- 나래뱀 (6781634E+6) 2018. 1. 1. 오후 9:42:13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 연구소의 지원금이 왕창 깎이거나 하지 않을까. 아니, 그랬으면 좋겠다. 거울을 연신보고 있던 소명의 생각은 그랬다. 만약 이게 단지 종물과 섞이는 정도가 아니라 치명적인 유해 물질이였다거나, 이게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종류였다거나, 만약 그랬다면 단지 저지먼트인 자신이 해야할 일은 반을 돌아다니며 사정을 설명하고 정숙할 것을 요구하는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과학자란 족속들은 대체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마 전신의 피부가 미끈거리고 손가락의 모양이 변하거나 어쩐지 4족 보행을 하고 싶거나 꼬리가 생기는 일을 겪고 나면 누구든지 이런 생각을 품게 되리라.
그나저나 왜 아까 전부터 피부가 간지러운 걸까. 별로 몇번씩 마주하고 싶지 않아서 거울은 물론 몸을 보는 일 자체를 꺼렸는데, 지금 거울을 본다면 온몸의 피부가 벗겨지는 중일 것 같다. 그정도로, 피부가 뒤집어지는 것처럼, 아니면 무언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간지럽다. 별로 보고 싶지는 않지만 팔을 내려다 보니....
맨들맨들하던 피부가 조금씩 마르더니 깃털이 나고 있었다. 한번 나기 시작하니 순식간에 팔을 뒤덮고, 불현듯 다리를 보니 점점....
나도 모르게 눈을 피하고 말았다. 앞머리를 정리하려고 손을 들어 올리자 이제 팔이라기 보다는 날개에 가까운 팔이 펼쳐졌다.
"......"
다시 거울로 다가가서 살펴보니, 머리 위에 장식처럼 몇 가닥의 깃털이 나있었다. 작지만...아마....공작같은. 공작은 수컷이나 예쁘지 나는 여자니까 화려한 꼬리가 생기지도 않는데. 당황이 가시자 그 자리에는 다시 짜증이 올라온다. 학교 차원에서 피해신고를 하든가 컴플레인을 보낼 수는 없을까? 일단 부실에 가서 있는 선배 아무나 잡고 물어볼 작정으로 발을 옮겼다. 얇아진 다리로 빨리 움직이려니 불편함을 넘어 아주.....말을 말자.
"우와아앗.....!"
넘어질 뻔 하면서 불편한 걸음으로 부실 앞까지 와서, 문을 열려고 했더니 무언가 들려왔다. 울먹이는 소리? 누군가 안에서 울고 있다면, 지금 들어가도 되는걸까..? 하지만 방금 그렇게 시끄럽게 일어났는데 모르는 척 해도.....누가 온 게 뻔한데.....
"...괜찮으세요?"
결국 들어가지는 않았다. 대신 문을 사이에 두고, 안에 있는 누군가에게 괜찮냐고 묻는게 고작이였다. -
532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9:43:09엣 아재객그....
프랑스에서는 스파게티를 먹으면 안돼요. 왜냐하면 불어쓰니까...★ -
533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9:45:24저는 불어있는 스파게티도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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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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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9:52:49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캡틴...뭐죠?! 그 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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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9: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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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리아 - 시운 (0695563E+5) 2018. 1. 1. 오후 9:56:29"아니면 다른 동물로 변하기를 바라야 하는지도요.."
그게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하고 덧붙이면서 그녀는 옅게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당장은 불가능할 것 같으니 말이에요.
그녀는 그의 하반신.. 그러니까 뱀의 꼬리가 스륵 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선 저도 모르게 살짝 몸을 움찔거렸다.
"코트는 다음에 돌려주셔도 괜찮아요."
기숙사까지의 거리가 먼 것도 아니었는데다, 현재 그녀는 추위에는 비교적 강한 편이었기 때문에-게다가 기숙사에 가면 다른 코트도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코트를 들어 그에게 건네었다.
이후 들려오는 그의 딱하다는 말에, 그녀는 작게 웃어보이고선 고개를 두어 번 저었다.
"이렇게 변한 것도 억울한데, 비녀까지 못하니까 더 그런 거 있죠."
얼마나 절망스러웠는지 몰라요. 농담인듯 아닌듯 가볍게 말을 덧붙이며 그녀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오늘 기숙사에서 나오기 직전까지도 비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계속 붙잡고 있었던 것을 떠올리자 저도 모르게 터진 웃음이었다. -
538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9:59:18불어있는 스파게티도 좋아한다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겁니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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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9:59:33아무튼 어서 오세요! 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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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나래 - 소명새 (9429553E+5) 2018. 1. 1. 오후 9:59:42똬리를 틀고 상자속으로 어쩐지 더욱 깊이 들어가는 나래였다. 몸이 유연해져서 그런 것일까. 네모난 상자에 꽉 담겨 가지고는 테이프로 포장해서 제주도로 택배를 보내도 될 만큼 안정적으로 상자에 들어가있는 나래의 모습은 기묘하기 그지없었다. 어쩌면 이대로 제주도로 보내지는것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유해조수로 마리당 만원정도 현상금이 걸리겠지만 상관없다.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명예... 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싫은것이 제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대로 조금 소동이 잠잠해지거나 치료약같은것이 나올 때까지 상자 안에 틀어박혀서 -뱀은 먹이를 한꺼번에 삼키고 며칠간 누워있는다고 했었다. 나래에게도 적용되지 않을까?- 가만히 있을 생각이었다. 부실 구석이라면 완전범죄. 어두운 곳이라면 나래의 모습도 가려 보이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에 좀 더 구석으로 상자를 옮길까 싶었던 그 때.
"흐히이...!"
바깥에서 들려오는 말에 놀란 듯 움찔거렸다. 괜찮으세요? 라는 소녀의 목소리.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였다. 누구인가 긴가민가 했지만 아무래도 나래에게 부원 이외의 인간관계는 없으니 아마 부원일 것임을 짐작하면서. 나래는 상자에 몸의 대부분을 숨기고 눈까지만 살짝 밖으로 내놓고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괜찮습니다. 들, 들어오셔도 됩니다."
딱히 나래에게 부실의 소유권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정신이 몽롱해진 탓에 나온 말이었다. 여기서 치료약이 나오거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아니면 죽을때까지 홀로 있을 생각이었지만 무용지물이 되었다. 어쨌거나 숨고 싶었던 마음은 그대로기에 나래는 골판지 상자에 몸을 쏙 집어넣고는 뚫어놓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소녀를 바라보았다. 어림잡아 길이 3m는 되어보이는 나래를 쏙 담을 수 있는 커다란 골판지 상자가 눈에 안띄리라 착각하면서. -
541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0:00:47베를린 가면 음식을 함부로 먹어선 안된다면서요?
독일 수도... -
542 XD◆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10:01:03아 아뇨.. 그냥 아재개그에 감탄했을 뿐이에요...(???
어서와요 리아주 :) -
543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0:01:14리아주 어서오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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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매우 개인적인 나래의 다이스 (9429553E+5) 2018. 1. 1. 오후 10:09:56나래가 제일 좋아하는 시리얼은...?
.dice 1 5. = 2
1. 콘x로스트 2. E마트 초x링 3. 오x오 오즈 4. 건강한 아이는 밥을 먹는다 5. 양말 -
545 시운 - 리아 (2217718E+5) 2018. 1. 1. 오후 10:13:08"다른 동물..제발 그랬음 좋겠네."
또아리를 풀고 다시 늘어지듯 긴 몸을 소파에 반쯤 감듯이 감은 시운은,꼬리를 바닥에 탁탁 두어번 내리치며 말한다.이젠 뱀은 지긋지긋해.좀 다른 걸로 변했으면 좋겠어.
그러고는 덧붙여 말하는 걸 듣고는 가능하다고 딱 못박아 말했다.왜냐면 자신이 그랬으니까.
도롱뇽 => 눈표범 => 스피팅코브라로 변했으니 어쩌면 다른 동물로 변하는건 문제 없을지도 모르지.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건,자신은 계속 이 상태였다는 것이다.모습이 본격적으로 변할 때랑은 다르게 갑자기 고정된것마냥 조금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진짜 괜찮겠어?"
중간에 너도 파충류로 변한다면 힘들 것 같은데.살짝 고개를 갸웃였다.
물론 그 전에 기숙사로 가서 짱박혀있으면 Ok.라는 결론이 있긴 하지만 비뀌는 건 랜덤인듯 보였고,뭘로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일단은 부실에 있을 때만..잠깐 덮고 있기로 했다.코트를 건내받은 시운은 곧장 그것을 이불삼아 덮었다.아까 전보다 더 따뜻해진 기분인걸.몸이 나른해진 걸 느끼며 패딩을 조금 더 끌어안았다.
"알지,알아.충분히 이해가 가."
자신도 모습이 뱀으로 변해버린 덕분에 움직이기도 좀 불편한데,게다가 냉혈동물이라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같은걸 못 먹으러 가게 되었으니까.한숨을 푹 내쉬었다.
만약 간다고 해도 시선을 한몸에 받겠지.순식간에 올해의 인첨공 대스타가 되는거야..으음,이건 괜찮은걸?
그러고는 잠깐 입을 다물고 침묵했다.
입 밖으로 내지 말아야지 하는 궁금증은 다시 슬그머니 떠올라 시운을 괴롭혔다.참으려 해도 입이 근질근질했다.
약간의 정적이 흐른 다음,시운은 입을 열었다.
"....후배님,이건 언급해선 안 될 내용일지도 모르겠지만...후배님 지금 몇 살?그리고,나는 지금 몇 살?"
갑자기 이런 질문을 던지는 시운은,조금 이상하게도 보일 지도 몰랐다. -
546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0:14:36리아주 어서와! :D
>>544
아니 양말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말이 언제부터 시리얼의 범주에 끼어 있었던 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47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0:15:01그러고 보니 아주 자연스럽게 양말이 끼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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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0:15:47아..맞아..뱅크 정산은 내일부터 다시 하도록 할게요! 어제와 오늘은 이주한다고 혼란스러웠을테고..이제 다 이주한 것 같으니까.. 내일부터 다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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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0:17:23흐응 다시 죽음의 데-쓰 카운트가 시작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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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소명-상자의 요정님 (6781634E+6) 2018. 1. 1. 오후 10:17:44"흐히이...!"
"그... 괜찮습니다. 들, 들어오셔도 됩니다."
문에서 조금만 더 멀리 있었으면 못 들었을지도 모를 정도의 목소리로, 부실 안의 누군가가 말했다. 평범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서 누군지 감이 잘..안잡히는데, 아무튼 여자의 목소리. 대충 후보를 떠올려 보지만 후보가 한 두명이 아니라 소용이 없었다.
"그럼 들어갈게요?"
아무튼, 허락은 받았으니까.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한 두 발짝 들어갔지만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골판지 상자만 빼면. 이걸 못본 척 하는게 도리인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골판지 상자를 향해 몇 발자국 걸어간다. 상자에는 이 쪽을 향해 구멍이 뚫려있다.
"...아, 방금 여기서 무슨 소리가 났던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몸을 빙글 돌려서 반대 방향으로 다시 걸어간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남의 이야기를 듣고 다니는 건 좋아하지만 우는 사람한테까지 그럴 정도로 냉혈한은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는데 말이지. 아마 우리 부원일 것이 분명해서 더욱 더 조심스러웠다. 괜히 사정을 캐물어도 되는 걸까? 기분이라도 조금 풀어주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혹시,"
...나도 모르겠다. 다시 몸을 빙글 돌려 상자 쪽을 향해 움직인다.
"상자의 요정님이신가요?" -
551 윤호 (9215503E+5) 2018. 1. 1. 오후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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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0:18:50훠-훽트한 윤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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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10:19:30>>544 양말 시리얼! 파맛 첵스만큼 인기있는 상품이죠!!
리아주 어서와요@! -
554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10:21:45퍼펙트 죠노우지.....가 아니라 윤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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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0:23:11윤호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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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유리아 - 훈련(32) (0695563E+5) 2018. 1. 1. 오후 10:23:51A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능력을 써보았다는 그녀의 말에, A는 놀란 듯 썹을 치켜뜨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타인에게 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던 그녀였고, 그랬기 때문에 훈련도 거부했던 그녀였었다. 그런 그녀가 타인에게 능력을 사용했다니, A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A는 곧 놀랐다는 듯한 표정을 감추고, 평소의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와 그녀를 바라보았다.
- 그래? 어때. 별 느낌이 들진 않지? 네가 생각하던 만큼 그런 무서운 일은 아니지?
"..네. 그렇더라구요."
그녀의 대답에, A는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성공적이었다.
- 그렇다니까. 그냥 환각일 뿐이고, 별 일이 일어나지도 않아.
게다가 네 레벨이 낮기도 하고. A의 말에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환각일 뿐이며, 별 일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게다가 레벨이 낮기 때문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A의 말은 모두 옳았기 때문에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 앞으로는 능력을 조금 더 사용해보도록 해.
"..네."
그녀는 복잡한 기분으로 커리큘럼실을 나왔다. 제 생각의 어딘가가 무너져버린 듯한, 복잡미묘한 느낌이었다. -
557 라이나 커리큘럼 (161333E+59) 2018. 1. 1. 오후 10:28:21>>0 28번째
이 방정식은 얼마전에 만들었고 깨끗이 적용된다.
하지만 뭔가 익숙한 느낌의 방정식인데...
모르겠다. 일단 좋은 방정식인거라면 좋은거지. -
558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후 10:31:00갱신. 명자주의 레스로 막레로 하죠!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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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나래 - 소명(1) (9429553E+5) 2018. 1. 1. 오후 10:32:42들어간다는 소명의 말에, 나래는 슬쩍 얼굴을 들어올려 소명의 얼굴을 보려고 하다가. 문이 끼릭, 하고 열리려는 소리에 다시 상자 속으로 쏙 숨어버렸다. 역시 1:1로 용기를 내서 바라보는것은 무리다, 싶었던 나래는 상자에 뚫어놓은 구멍으로만 소명을 쳐다보았다. 마침 나래의 눈은 흰자가 없이 검은자로만 채워져 있던 상태였기에 상자에 난 구멍으로 비치는 것이 나래의 눈이라고는 잘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
소명의 행동에 미묘하게 안심했던걸까? 나래는 들리지 않게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이제 이 상황을 어떻게 넘어갈지 고민이긴 하지만 조금의 시간이라도 벌었으니까 됐다. 소명은 분명히 나래의 존재를 알아차렸으나 조금 바보였던 나래는 상자의 요정이라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기회다 싶은 생각에, 목소리를 조금 깔고는 나름 변명아닌 변명을 시작했다.
"그, 그렇습니다. 저는 상자의 요정입니다! 우우우우..."
분명 요정이라고 했지만 어디 유령 흉내내는 것 같이 끝에 우우우우를 붙였다. 너무나 마음이 복잡하고 이 상황에 얽혀 당황한 탓에 요정과 유령의 차이점을 잊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나래가 그저 바보라서 그런 것일까? 어쨌거나 나래는 그런 점을 알아차리지도 못하였으므로 계속해서 가능성이 없는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매 해 착한 저지먼트 부원께 선물을 드리러 옵니다아아... 우우우..."
그리고는 상자속에서 묘하게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수첩 종이를 뜯어다가 펜으로 무언가를 끄적거리기 시작했다. 늘 무언가를 준비해두는 나래의 준비성이 이곳에서 발휘되는 것이다. -
560 나래 - 소명(2) (9429553E+5) 2018. 1. 1. 오후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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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0:35:43어서 오세요! 윤호주와 이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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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이나주 (161333E+59) 2018. 1. 1. 오후 10:36:26윰쥬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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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0:36:352나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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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0:37:05그리고 죽음의 데스 카운트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저..저는 원칙대로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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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0:39:28이나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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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후 10:39:45현세 : 꿈을 꿨어.
현세 : 꿈 속에서, 뾰족뾰족한 검은색 머리를 지닌, 왜인지 손에 닿으면 능력이 무효화 되는, 다섯자리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숫자의 하렘을 가지고 있는 남자..
A : 가 되었어?
현세 : 한테 맞았어. -
567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후 10:41:49제대로 갱신해봅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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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0:42:15어서 오세요! 현세주! ......그리고 왜 맞은거죠?! 걔한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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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0:43:05현세주 명자주 어서오세요!! :D:D:D: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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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0:44:05현세주랑 이나주도 어서와! :D
엗엗 현세 왜째서..!나쁜 사람이네 그거! -
571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0:44:45아아니 이나주 말고 명자주..!이나주에게는 아까 인사드렸잖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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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리아 - 시운 (0695563E+5) 2018. 1. 1. 오후 10:45:23다른 동물로 변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그녀의 말에 그는 가능하다며 대답했다. 그의 확고한 대답에, 그녀는 어쩌면 그가 그렇게 변했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며 "그런가요?"하고 답했다. 대답을 들으려 한 되물음이 아니었기에, 그녀는 이후의 말을 삼갔다.
"설마 나가자마자 얼어 죽기야 하겠어요?"
일단 파충류로 변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야겠지만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사실, 그녀는 정말로 그것을 간절히 바랐다. 얼어 죽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매끈거리거나 다리가 많은 동물을 싫어하는 그녀는, 파충류나 양서류, 그리고 특히 거미나 지네같은 절지동물로 변한다면, 암도 자기혐오에 못이겨 뛰어내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물론 바로 눈앞의 선배 역시 매끈거리는 뱀이긴 했지만-그랬기 때문에 그를 발견했을 때에도, 그의 꼬리가 스륵 움직였을 때에도 몸을 움찔했던 것이었지만-, 그녀는 최대한 참고 있었다. 그것이 예의이기 때문이었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는 그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불편한 만큼 그 역시 그 상황이 불편할 것이었다. 다리 대신 생긴 꼬리라던가, 이렇게 추운 날을 견딜 수 없어져버렸다던가, 하는 그런 것들. 어쩐지 묘한 동질감이 느껴져, 그녀는 건조하게 하하 웃어보이고선 입을 다물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후, 그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의 나이를 묻는 그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한 번 갸웃거리고선 답했다.
"음.. 저는 열일곱, 선배님께선 열아홉이시죠."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하고 되물으며, 그녀는 그를 바라보았다.
/ ㅋㅋㅋㅋㅋㅋㅋㅋ언급하면 안 되는 내용이 되어버렷...! -
573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후 10:45:39다들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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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후 10:45:50아아 폭력은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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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다빈 - 훈련二 ⊂(・ω・`) (0085827E+5) 2018. 1. 1. 오후 10:47:48>>0
"새해 첫 날부터 떡국으로 훈련이라니~ 이건 너무하잖아~"
"해"
"....."
친구의 말에 나는 말 없이 떡국을 바라봤어. 안에 있는 떡을 들어올리면 성공이야. 파들거리는 떡이 그릇 위로 뜨기 시작했어.
"레벨이 낮아서 그런지...."
"어"
"졸음이 막....~"
그렇지만 정작 잠은 안 와. 슬프네에~ -
576 다빈주 (0085827E+5) 2018. 1. 1. 오후 10:48:13오랜만에 훈련을 하며 갱신해요! 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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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0:48:45명자주와 다빈주 둘 다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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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색깔이 신기한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0:49:51<clr #8B0000>신기신기...</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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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실망한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0:50:24>>578 안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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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후 10:52:29모두 어서오시고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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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고명자-훈련 (7837998E+5) 2018. 1. 1. 오후 10:52:44>>0
오늘의 도전자는 한 텔레키네시스 능력자.
"그러면 저를 한번 능력을 사용해 잡아당겨보세요."
"사람 한 명 정도는 간단하지. ... ... ...이렇게?"
"? 옷을 잡아당기시는군요."
"원래는 몸을 움직이려고 해봤는데 그건 이상하게 안 되더라고, 기분탓인가?"
"후훗, 정상입니다." -
582 소명- 상자의 유령님 (6781634E+6) 2018. 1. 1. 오후 10:53:37"앗, 역시 그랬네요. 상자의 요정...."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잇다가 툭, 하고 떨어지는 종이에 잠시 입을 멈춘다. 몸을 숙여 종이를 주워 보니 그림이였다. .....유령? 자신이 요정이 아니라 유령이라는 주장을 이렇게 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것보다 이제 상자 안에 누가 있는지 알 것같았다. 아마도 나래 선배가 아닐까....저번 크리스마스 파티때 손병호 게임에서 자신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접어, 했던, 그 선배. 그때는 꽤 유쾌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자 속에 들어가 계신걸 보면 내 생각보다 섬세하신 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일도 필시 이번 사건 때문에 일어났을 것이다. 뭔가로 변해버린 나래선배가 충격을 받아서 상자 속으로 숨었다고 하면, 그런대로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
"큼,큼....죄송해요. 상자의 유령님. 착한 저지먼트 부원에게 선물을 주러 오셨다구요?"
생각도 잠시, 자신이 말을 하다 말았다는 걸 떠올리곤 다시 입을 연다. 능청스레 손을 입가로 가져가면서-팔은 날개가 되었지만 입은 부리가 아닌 것이 다행이였다.-걱정하는 듯한 얼굴을 지어본다.
"그런데, ....저는 아직 신참이라서요, 제가 선물을 받을만큼 착한 저지먼트라고 인증받지 못햇으면 어떡하죠... 상자의 유령님... 저는 착하게 살아왔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요." -
583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10:54:36오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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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후 10:55:00>>578 16진법 코드는 적용되지 않고 대신에 색깔 이름을 소문자로 써야 적용되요! # 지우시는 것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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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다빈주 (0085827E+5) 2018. 1. 1. 오후 10:58:02모두 반가워요!! 저는.. 자러 갑니다... 아디오스....(스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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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현세주 (6867998E+5) 2018. 1. 1. 오후 10:58:54안녕히주무세요!
..벌써 11시! -
587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후 10:59:37다빈주 안녕히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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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후 11:00:34판다빈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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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후 11:01:13어 잠깐만 이거, 예전에 과일향 넣은 두유와 이름이 비슷한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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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시운 - 리아 (2217718E+5) 2018. 1. 1. 오후 11:01:28"..그건 그렇지?여기가 러시아라던가 남극이라던가 하는 곳이 아닌 이상은 그건 불가능하니까."
그렇담,잘 덮을게.배싯 웃으며 감사 인사를 했다.
다음 소집일이나 아니면 그 전에 만나서 돌려주던가 해야지,이 코트는.
아무튼 아무렇지도 않게 나이를 말하는 모습을 보고,시운은 깊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역시 그렇구나..그치..?나는 19살,너는 17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위화감 없이 자연스러워서,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있는듯 보였다.
시운은 곱게 미간을 찌푸리고서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고,베개 삼았던 롱패딩을 다시 입고는 모자를 푹 눌러썼다.
별건 아니고,이러면 더 따뜻하거든.받은 코트는 옆에 잠깐 곱게 개어 두고는 천천히 커피포트 쪽으로 향해서,물을 끓였다.
"바로 그게 문제라는 거야."
물이 끓는 동안 그 옆의 벽에 등을 기대어서 팔짱을 끼고 있는 시운은 상당히 착잡한 모습이었다.
어딘가 이상한 선배라고 인식될 수도 모르겠지만,아무래도 좋아.이 모순을 다시 바로할 수만 있다면..
곧 물은 다 끓었고 시운은 컵에 커피를 타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한 모금 살짝 마시고 잔을 내려놓은 시운은,다시 코트를 담요 삼아 덮으며 말을 이었다.
"..이 발언으로 어쩌면 나는...좋지 않은 일을 당할지도 몰라.하지만 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아서."
소름이 돋았는지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는,혀를 몇번 낼름였다.
뭐지,이 불안한 느낌..마치 인첨공의 극비사항마냥,입 밖으로 함부로 내선 안될것 같은..입 밖으로 내었다간 말 그대로 X될지도 모르는 분위기.
하지만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뭐라도 썰어야지.여기까지 와서 시시하게 아니라고 넘어가긴 싫었다.
"후배님,작년 저지먼트 소집일 기억해?그때 분명 다들 자기소개를 했었지?"
마른침을 한번 삼키고서,비장한 표정으로 다시 말을 이었다.
"..그 때,자기소개 했을때 후배님과 나는 몇살이라고 했었지..?" -
591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1:02:42앗 다빈주 어서오고 잘자..!굿밤되어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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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1:03:00뭔가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오니 레스가 엄청나게...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다빈주! :)
그리고 지금 뭔가 엄청난 메타 요소가 일상에 나오는 것 같아! -
593 ;ㅁ;◆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11:04:38으음... 메타발언 너무 남발하진 말아주셔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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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리아주 (0695563E+5) 2018. 1. 1. 오후 11:04:47이제 저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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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1:05:56앗앗 오케이!적당히 해야겠다..선을 넘으면 안되지 :)
그냥 적당히 얼버무려줘..! -
596 김태철 - 훈련 (7724618E+6) 2018. 1. 1. 오후 11:07:11>>0
"형아야. 우리 성깔 건들면 형이 죽어!"
발육이 꽤나 좋은 덩치 큰 중학생이 태철에게 시비를 건 모양이다. 태철은 무덤덤하게 받아쳤지만 중학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위의 중학생들이 저 형 이제 죽었다며 비웃기 시작한다.
중학생이 주먹을 크게 휘두르며 공격한다.
역시 애들싸움은 애들싸움이다.
태철은 몸을 숙여 주먹을 피하고, 발을 빠르게 움직여 거리를 좁힌다. 그리고 중학생이 주먹을 휘두르려고 든 팔소매를 잡아서 당기고 다른 손은 쫙 펴서 얼굴을 팍 친다.
머릿속에서 연산식을 계산하려는 찰나에 그만둔다. 순간 사람의 얼굴에 능력을 쓸뻔했어.
"오래 살고 싶으면 조용히 살아라.."
/갱신해요! .dice 1 5. = 5 -
597 상자의 ★요정★ 나래 - 소명 (9429553E+5) 2018. 1. 1. 오후 11:07:39스윽, 나래는 소명을 다시 바라보았다. 자세히 보니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 아닌가. 목소리부터 짐작이 가기는 했지만 얼굴을 보니 확신이 갔다. 그녀도 자신처럼 동물의 모습으로 변한걸까? 소명의 말에 안심한 듯 하다가도, 종이를 툭 쩔어트리자 손을 뻗어서 주울 수도 없고 가만히 굳어있다가 수명이 종이를 줍는 것을 보았다. 상자에서 유령 그림이 -분명히 나래는 요정을 그린 것이었지만- 빼꼼 튀어나옴으로서 요정임을 어필하고 싶었는데. 하면서 아쉬워했지만 이것은 이것대로 요정을 어필한 것이니 그대로 만족하기로 했다. 잠시 눈치를 살피던 나래는 소명의 말에 헛기침을 두어번 하더니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그렇습니다. 상자를 매우 아껴주는 저지먼트에 대한 보답입니다."
상자를 아껴준다라,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없는 말이었지만 이 이외에는 할 말이 없었다. 분명히 나래는 소명에게 정체를 들켰음에도 자신이 상자의 요정이라 잘 속여넘기고 있다 믿으면서. 엣헴, 하고 특유의 그 자신만만한 얼굴로 -보이진 않지만- 당당하게 대답했다.
"걱정 마십시오! 저지먼트 부원인 이상 착한 학생이라는건 보장되니 말입니다!"
다시 상자속에서 자세를 고치느라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자, 소명씨! 무슨 선물을 원하십니까!"
무의식적으로 소명의 이름을 말해버렸다. 앗, 하고 고치려고 했지만 이미 흘린 말은 되돌릴 수 없던 것이다. 상자의 요정은 전지전능하니까 저지먼트 부원의 이름정도는 전부 안다는 설정을 지어야 할까? -
598 :3◆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11:08:14통화가 길어졌네요.. 다시 돌아왔음다 :3
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시고 자러 가신 분들은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
599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후 11:08:52태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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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1:09:42태철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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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1:09:51>>584 오오... 한번더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3
다빈주는 안녕히 가시고 태철주 어ㅓ오세요! -
602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1:10:13어서 오세요! 태철주! :) 그리고..언제부턴가 태철이는 가는 곳마다 싸움의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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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1:10:37아참 그리고 잇기 애매하다면 언제든 말해주시라!바로 다시 써오도록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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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태철주 (7724618E+6) 2018. 1. 1. 오후 11:12:21안녕하세요! 태철이..음 그냥 풍기는 기운이나 패션이 싸움을 유발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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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리아 - 시운 (0695563E+5) 2018. 1. 1. 오후 11:20:20바로 그게 문제라는 거야. 그렇게 말하며 벽에 등을 기댄채 팔짱을 낀 그를 보며, 그녀는 "네?"하고 물었다. 이후 자리로 돌아온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혀를 몇 번 낼름거렸다. 그 모습에 잠시 소름이 오소소 돋은 그녀였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마찬가지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좋지 않은 일이라니,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 걸까. 이후 비장한 표정으로 말을 꺼낸 그를 잠시 바라보던 그녀는, 이어지는 그의 물음에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 그를 바라보고선 입을 열었다.
"..네? 음.. 열여섯, 열여덟이었지 않을까요? 제대로 학년이 시작되는건 해가 바뀐 지금부터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입꼬리를 슬쩍 올려보였다. 그때의 상황은 한달이나 지났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12월이었으니만큼, 곧 학년이 바뀌는 만큼 그것에 맞게 소개했었을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방법은 아니겠지만.
"그때의 소개는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일단 올해는 열일곱, 열아홉이 맞지 않나요?"
저는 1학년이고, 선배님께서는 3학년이신 걸로 알고 있는걸요. 혹시 제가 틀렸나요? 하고 물으며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웃거렸다.
/ 그렇게 리아는 이와 똑같은 말을 내년 1월에도 하게 되는데..(?) -
606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1:22:57그렇게 내년 1월이 찾아오게 되고.....
유민:...이상한데. 왜 나는 졸업을 못하지. 어서 졸업을 해야하는데..(당황)
그보다 내년 1월에도 이 스레가 있다면...나는 정말로 당황을 하게 될 거야. 나이의 숫자가 바뀌어버려..(흐릿) -
607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후 11:27:12명자: "흐음.. 이것은 초능력의 범위를 넘어선... 일종의 권능이로군요! 초능력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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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11:28:45모카고 괴담 그 3번째.....입학생은 있지만 졸업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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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나래주 (9429553E+5) 2018. 1. 1. 오후 11:31:41입학생은 끊임없이 들어오지만 나가지 못해...
3학년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
610 :3◆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11:32:42내년 1월에도... :3
참 이렇게 잡담으로 사자에상 시공! 메타발언!!하는 것은 괜찮지만 가급적이면 일상이나 진행 중에는 삼가해주세요 :3 -
611 시운 - 리아 (2217718E+5) 2018. 1. 1. 오후 11:33:23음?음.그랬던가.머리가 지끈거리는 건 그치지 않았지만,왠지 들어보니 대강 그랬을 것 같기도 했다.
그래..나는 올해 19살이니,당근 작년엔 18살이었겠지.왜 그런 간단한 걸 기억하지 못했을까.동물화 되면서 지능도 같이 동물화된건가.
"그랬...던가.음,그랬겠지.부장이 올해는 저지먼트의 딱딱한 분위기를 조금 바꾸겠다고 했으니.."
중3들 중 저지먼트 희망자를 몇 골라서 미리 체험 시켜준걸수도 있겠지.음,별 일 아니었구나.긴장이 풀린 건지 나른하게 웃으며 커피를 마셨다.이제야 좀 안정되는 기분이........기는 개뿔.
긴장이 풀리고 나니 엄청난 쪽팔림이 쓰나미가 되어 덮쳐온다.나는 대체 뭘 착각하고 있었기에 그리도 비장한 모습으로 이 말을 내뱉었을까.
붉어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는 패딩 안으로 더더욱 파고 들어갔다.
"ㅇ...아냐..넌..틀리지 않..았어..."
모기 소리마냥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으아,나는 왜!대체 왜 그런걸까!왜!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던 시운은 몇 분 있다가 고개를 든 뒤 황급히 A4용지가 있는 곳으로 냅다 가서는 종이를 한 장 가져와서,그 위에 빨간 볼펜으로 뭐라 쓰고는 소파에 눔고 자기 위에 올려놓았다.써져있는 글귀는 다름아닌 R.I.P였다.
"...오늘부로 네 선배 이시운은 죽었어.이 세상에 살아있지 않아."
하며 스스로 중얼거리고는 모자를 더더욱 눌러썼다.
아..울고 싶어라... -
612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1:35:47나이의 숫자가 바뀐다니 유민주 내년이면 설마 계란 한ㅍ..(흐릿(?
그것보다 모카고 괴담 3번째가 생겨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과연 4번째는 무엇..?
>>610
오케이 오케이!일상에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꼭꼭 주의하고 또 주의하도록 할게! :) -
613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1:37:41>>610 알겠습니다! 레주!
>>612 무슨 말이죠? 시운주? 새해가 되면 누구나 나이의 숫자가 바뀌게 되지 않나요?(갸웃)
유민:....음..음.. 그러니까 시운아. A4 용지 한 장을 낭비했다는거구나.(흐릿) -
614 소명- 나래 선배! (6781634E+6) 2018. 1. 1. 오후 11:38:44상자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어느새 물기를 띄지 않는 것 같았다. 작전 성공인걸까? 입에 가까이 가져간 손으로 입을 가리며 약간 웃고, 상자의 유령-요졍이?- 하는 말에 답했다.
"와아, 자기가 고를 수도 있나요? 저는 그러면..."
선물, 선물이라...가지고 싶은 게 없기도 하지만, 여기서 뭘 달라고 할 수도 없지 않나? 음~ 하는 소리를 내며 고민하다가, 곧 한가지 생각을 떠올린다.
"상자의 요정님은 지금 저희 학교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어떤 연구소에서 연구하던 약품이 실수로 유출되는 바람에, 다들 이렇게 되버렸어요."
팔...이라기 보다는 날개에 가깝지만, 아무튼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조금 퍼덕였다. 깃털은 꽤 윤기있어보이지만, 이것도 좀 전의 도롱뇽이였던 때가 떠올라서 기분이 나빠진다고 할까....그런 기분이다.
"저는 지금은 새라서 그나마 괜찮지만요, 방금 전까지는 도롱뇽이였거든요....."
제 마음 속 소녀의 부분이 상처를 입어버렸어요.
한숨쉬듯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어깨가 축 내려갔다가, 다시 고개를 들자 평소처럼 바른 자세로 돌아온다.
"그래서 나중에 아마 따로 뭔가 배상청구를 하든, 뭘 한든 할 거라 생각하는데요....그 때를 위해서 피해조사를 하고 싶거든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다시 입을 연다. 조심스럽게, 하지만 당당하게. 시선도 조금, 시경써서 곧은 얼굴을 만들어보인다.
"선배님, 아까 밖에서...그....소리를 들었는데요, 지금은 기분이 좀 나아지셨나요? 저는 선배도 저랑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절 도와주실 수 있나요?" -
615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1:39:31>>613
아아 그런 뜻..이었구나!
나는 나이 앞자리가 바뀐다고 받아들여서..왜째서냐고 물어보신다면 의식의 흐름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군..!(흐릿
시운:....(말없이 고개를 떨군다(추욱 -
616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1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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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1:45:37>>615 왜냐하면 시운주가 그렇게 바뀐 케이스이기 때문이겠죠!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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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시운주 (2217718E+5) 2018. 1. 1. 오후 11:49:04>>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방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흐릿
>>617
갹 아니다 나는 영원불멸의 10대라구..!(???
시운주..나이..앞자리는..영원히..1...(깨작깨작(?? -
619 소명주 (6781634E+6) 2018. 1. 1. 오후 1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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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1:54:46이럴수가... 시운주는 계란 한 판이 아니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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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3◆YdCzFQd4qI (6825238E+5) 2018. 1. 1. 오후 11:55:37시운주 대학 합격하셨다는 말이 있으셨으니... 계란은 아직 이르겠죠... :3
하지만 곧 그 때가 올 것이다(?????? -
622 명자주 (7837998E+5) 2018. 1. 1. 오후 11:58:29다들 나이이야기는 이제 그만! 2018년을 맞아 새해목표를 다짐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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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앗! 나래! - 소명새 (9429553E+5) 2018. 1. 1. 오후 11:58:31고민하는 소명의 모습에 혼자서 부스럭거리고 있던 나래였다. 설마 상자 안의 요정님이 보고싶어요! 라는 이야기를 하면 어떡하지? 나래는 긴장하면서 소명을 구멍 사이로 바라보다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냐는 소명의 말에 혼자 뜨끔해서 상자가 덜컹거렸다. 안의 모습이 보고싶다는 이야기보다는 훨씬 덜 당황스럽지만 이것도 만만찮은 이야기였다.
"으음, 그, 사람들이 모두 동물의 무언가로 변했다는것은 압니다만. 연구소의 화학약품 유출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 소식입니다."
그건 사실이었다. 지금까지 계속 어딘가에 틀어박혀 있었으니까. 물론 따로 이야기할 대상도 부원 이외에는 없지만 어딘가에 나갔더라면 오다가다 이야기라도 주워들었을 것이다. 나래는 날개를 퍼덕거리는 소명을 보았다. 조금 전 까지 도롱뇽이었다니...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하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다. 나래는 몸이 변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뱀의 형태를 하고 있었기에 알지 못한 사실이었다. 다른 동물의 형상으로도 바뀌기도 하는구나. 이대로 계속 변하면 인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으음, 그런 안타까운 일이..."
라고, 상처입은 소명의 소녀의 마음을 다독여주었다. 피해조사라, 분명히 이 학교의 대부분의 (혹은 전부의) 학생들은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정신적 피해로 배상청구를 하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나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잠시 뜸을 들이는 사이 나래도 조용해졌다. 다른 생각이 아닌 갑자기 뜸을 들이는 것에 대해 분위기를 읽고 있는 것이었다. 고개를 갸우뚱 거리던 나래는 소명의 입에서 나온 선배. 라는 말에 움찔하여서는.
"선, 선배라니 아닙니다. 저는 상자의 요정..."
말을 하려다가 스스로 끊어버렸다. 그리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가지다가. 소명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 아닐까? 도와달라는 후배를 그깟 자존심때문에 무시하는것은 선배의 도리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숨을 푹 쉬고는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알겠습니다. 소명씨."
몸 전체를 내민 것은 아니었지만. 얼굴이라도 내밀어 소명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었다. -
624 유민주 (2426005E+5) 2018. 1. 1. 오후 11:58:43아..맞아..그러고 보니 그때 대학 합격하셨다고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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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전 12:00:59당근이지!아직 계란 한판 되기엔 이르다구! :D
>>621
엑 그런 무서운 소리를...(흠칫 -
626 리아 - 시운 (4532025E+6) 2018. 1. 2. 오전 12:02:47"괜찮으세요..?"
무언가 착각이라도 했었는지 비늘이 돋은 그의 얼굴은 점점 붉어져갔고, 그는 자신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며 패딩 안으로 푹 파고들었다. 그녀에게 틀리지 않았다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그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고, 그런 그를 당황스럽다는 듯한 얼굴로 바라보던 그녀는 곧 괜찮냐며 물었다. 물론 전혀 괜찮아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괜찮다는 대답을 기다리진 않았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그녀는 여전히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인 채 있는 그가 조금은 걱정이 되어 "저기.."하고 말을 꺼냈고, 그와 동시에 그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에 그녀는 살짝 놀란 듯 몸을 흠칫 뒤로 뺐다. 곧 그는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 황급히 다른 곳으로 향했고, 그녀는 그가 부끄러움에 못이겨 부실을 나가는걸까 하고 황급히 그를 향해 고개를 돌렸지만, 그녀의 걱정과는 달리 그는 A4용지 한 장을 가지고 와서는 붉은색 볼펜으로 무언가 적고서 다시 소파에 누웠다. RIP라고 쓰여있는 글자와 함께 들리는 그의 말에, 그녀는 풉,하고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하하, 아하하.."
하며 이어지는 그녀의 밝은 웃음소리가 부실을 가득 채웠다. 사람을 앞에 두고 이렇게 웃는 것도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한 그녀는 곧 천천히 웃음을 멈추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작게 터져나오는 웃음은 어쩔 수 없었다. 어찌나 웃었는지 눈에 눈물까지 고인 그녀는 슬쩍 손가락-보다는 깃털의 끝-으로 눈물을 닦아내고선, 여전히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아하하, 하, 아.. 너무 웃어서 죄송해요. 아핫, 하하.. 선배님께서 너무 귀여우셔서 그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짧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말을 마치고서 헛기침까지 한 후에야 겨우 웃음을 멈출 수 있었다. -
627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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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2:05:24앗 네 저 여기 있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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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전 12:05:34시간은... 흘러가요... 절대로 되돌아가지 않아....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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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05:42어서 오세요! 윤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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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2:05:55>>628 계시는구만
일상 잇던거 후딱 이어올게~ -
632 윤호-하선 (1564233E+6) 2018. 1. 2. 오전 12:19:34누구라도 그랬을거라며 확신에 가득찬 그녀의 목소리를 천장을 바라보며 무심하게 흘려듣듯 들었다.
누구라도, 인가. 그녀의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개중에는 자신의 목숨만을 걱정하며 남이야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지금당장 나를 생각해봐도 그 상황에서 목숨의 위험을 떠받들면서까지 남을 구하는 짓은 할 수 없었을테니까. 애초에 그건,
목숨아까운 짓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라도 했으려나."
의미심장하게 한마디를 툭 내뱉었다.
-너도 그 녀석들 안에 포함되는데 말야.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랬었지, 나도 일단은 부원이니까.
아니, 따지고보면 이름만 부원이지 짐짝에 가까웠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런 재능도 없어서 덜렁덜렁 따라다니기만하는 애물단지. 위험에 빠지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결국 도움을 받고마는 그런 위치.
한숨을 내쉬었다. 어깨를 으쓱이며 눈썹을 치켜세운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래, 부원이지."
이후론 침묵뿐이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아니, 말 할 수 없었다. 이 이상 얘기했다가는 기분나쁜 소리까지 입 밖으로 내뱉어버릴 것 같았거든.
나는 팔짱을 낀 채 인상을 찌푸렸고 다리를 꼬고 앉아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학교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렇듯 교문밖으로 나가 여동생을 만나지 않았다.
아직도 기다리고 있으려나 생각하며 휴대전화를 꺼내들었지만 전화도, 메세지도 오지 않았다. -
633 윤호-하선 (1564233E+6) 2018. 1. 2. 오전 12:19:59그 14분동안 얼어붙었다니 놀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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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20:30그야 답레가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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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2:21:27그렇죠 그렇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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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윤호-하선 (1564233E+6) 2018. 1. 2. 오전 12:23:14그런..가?
이제부터 윤호는 윤호로 쓰겠어! -
637 윤호-하선 (1564233E+6) 2018. 1. 2. 오전 12:24:46하지만 너무 불편하다!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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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시운 - 리아 (9784623E+6) 2018. 1. 2. 오전 12:25:05아니,전혀 괜찮지 않아.그렇게 중얼였다.
사실 그냥 나가도 되었던 상황이었지만...밖에 춥잖아.뱀 상태가 풀리지 않는 이상 그러긴 힘들겠지.이런걸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는걸까 하고 생각하며 눈을 더더욱 꼭 감았다.으으,꿈이었으면 좋겠다.눈을 딱 떴을때,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것처럼 기숙사 침대 위에 누워서,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으면..
...했지만,곧 후배님의 웃음소리가 인실X을 시전하는듯 했다.
"....웃지 마..!뭐가 웃겨!"
종이를 홱 치우고 일어난 시운은 다시 알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아니,사실 웃길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갑자기 A4용지를 들고 와서 RIP를 쓰질 않나,그래놓고는 하는 말이 자긴 죽었다며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질 않나..
하지만 그것은 지금 모습의 시운이 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정말로 쪽팔려 죽을것 같은 상황이었으니,어떻게든 참아내려 그런 것이었으리라.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또 웃음거리만 늘려놓은 상황이 되었다.
"귀.귀엽긴 누가 귀엽다고 그래..!나한테 말고 전에 게시판에 언급했던 너희 햄스터한테나 쓰라구,그런 말...!"
볼에 살짝 바람을 채워 넣으며,고개를 홱 돌리고는 계속 투덜거렸다.
으으,그냥 확 창문 열고 뛰쳐나갈까.한강까지 갈 것도 없이 밖에서 몇시간동안 패딩 없이 있는다면 얼어 죽겠지.
하여튼 그때 살짝 본건 있었는지 햄스터를 언급했다.작고 하얀 아이라고 했었던가.
이름을 좀 이상한 걸 추천해서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뭐 자신이 알아서 잘 필터링해서 지었겠지.
한때 햄스터를 키워 봤었던 사람으로써..그리고 지금 이 쪽팔림을 무마시키기 위해 햄스터 안부를 물어보았다.
"흠,흠..아.아무튼 햅스터는 잘 지내고 있지..?" -
639 소명주 (9261506E+6) 2018. 1. 2. 오전 12:26:10헉,,,,ㅓㅁ퓨터 아ㅓㅍ에서 졸았어요,,,,나래주 내일 ㄴ다시 이어도 ㄷ될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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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전 12:26:50>>639 넵! 졸리시면 주무셔야해요 ;ㅁ; 나래주도 사실 슬슬 방전인걸요... :) 주무셔요 소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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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2:28:10소명주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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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전 12:30:13소명주 잘자!굿밤되어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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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30: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호주...ㅋㅋㅋㅋ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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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전 12:30:30그럼 나래주도 슬슬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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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31:00그러고 보니 그 햄스터 이름 어찌 되었는가...묘하게 궁금해지는군요...! 저는 이름 아이디어 냈을 수도 있고 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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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이시운 - 훈련 (9784623E+6) 2018. 1. 2. 오전 12:35:45>>0
익,뭐야.나 아직도 뱀이네?
이젠 내 정체성은 완전히 뱀으로 굳어버린 건가.한숨을 푹 내쉬었다.뭔가 좀 다른 종류로 바뀌기는 했지만 그래도 뱀은 뱀이니까.
순간 자신은 사실 삼각형 가운데 눈이 그려져 있는 심볼마크를 가진 광명회의 파충류 인간은 아닐까.하고 진지하게 바보같은 생각을 잠깐 했다가 곧 지웠다.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
정말이지,동물과 섞이면서 두뇌도 하향화되는 기분이랄까...
"...연산식이나 정리하자.."
스피팅코브라처럼 독을 쏘는 뱀이 아니게 되었으니,지금 할수 있는건 연산식 정리 뿐이니까. -
647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2:38:04나래주도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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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하선-윤호◆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2:38:35그래, 부원이지. 그 짧은 말이 나온 이후로는 침묵만이 이어졌다.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팔짱을 끼고 인상을 찌푸린 후배를 보며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사람의 제스처에는 많은 뜻이 담겨있다. 의식하고 사용하든,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든. 그중에서 팔짱은 단절과 거부를 뜻한다. 더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 뭐 대충 그런.
지금 인상까지 팍 쓴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게 지레짐작으로 끝나진 않을 것 같다. 무거운 침묵이 싫어서 이야기를 끌어왔지만 결국은 침묵으로 끝나는가. 약간의 안타까움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그래. 부원이다. 넌 부원이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중 하나지."
잠시동안 부실에 무겁게 가라앉은 침묵을 깨며 입을 열었다. 나직하게 천천히 말을 늘어놓으며 다시 눈을 떴다. 창가에서 쏟아지는 해는 생각보다 따스했다.
여전히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인상을 쓴 후배를 보며 질문을 던진다. 뭐가 싫어서 인상을 썼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으니까. 사람이란 그런 것이니까. 결국 멋대로 짐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별로 좋아하는 일은 아니지만...
"그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건가?"
그렇게 질문을 던지고 나니 후배가 핸드폰을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다. 가만히 보다가 습관적으로 자신도 핸드폰을 꺼내 확인했다.
서류를 처리하기 시작했던 이후로 시간이 꽤나 지나있었다. 도중에 커피를 마시기까지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서류 처리는 끝났고, 이제 남은 것은 커리큘럼과 야간 순찰인가. 아직 시간은 넉넉하게 있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
649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전 12:38:48나래주 잘자!굿밤되어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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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2:40:51멋진 이름 후보들이 많이 나왔었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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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전 12:54:10핫 잠깐 졸았다..
리아주 킵 가능할까..?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 오늘은 버티기 힘드네...ㅠㅠ -
652 강유민-훈련 (5347162E+6) 2018. 1. 2. 오전 12:57:22>>0
"훈련을 대체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너. 훈련 안한다며."
"후후. 사람은 말이야. 갑자기 행동이 바뀌면 그것은 대체로 원인을 한 가지로 들 수 있어."
능력 계발을 통해 최근 레벨2로 올랐다는 그의 소식에 놀란 이는 한둘이 아니었다. 이를테면 같은 반의 친구 중 한명을 들 수 있었다. 그는 기타를 치는 유민에게 왜 능력계발을 하냐고 물어보았다. 그도 당연했다. 유민은 커리큘럼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않았고, 그 이외에도 능력 계발에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이였으니까. 그런 그가 갑자기 레벨2가 되었다니... 그를 아는 이라면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물음에 유민은 작게 웃으면서 기타를 연주하는 손을 멈추고 자신의 오른손을 펼쳤다. 그리고 그 손으로 자신의 손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상처. 줄을 퉁기면서 생겼을지 모르는 그런 아주 작은 상처를 회복하면서 그의 물음에 대답했다.
"그건 바로... 후후. 그 행동페턴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로 뭔가 크고 큰 일에 연관이 되었기 때문이야."
"그러면 너..무슨 일을 겪었다는 거야? 괜찮아?"
"후후. 괜찮아. 괜찮아. 내가 무슨 큰 일을 겪겠어? 안 그래? 걱정 안해도 돼."
참으로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면서 그는 두 어깨를 으쓱하며 자신의 친구의 말에 대답했다. 그리고, 그러는 와중에 그의 손에 남아있는 정말로 작은 잔상처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즉각적인 치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레벨1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상처가 덮이고 새 살이 돋아나고 있었다. -
653 리아 - 시운 (4532025E+6) 2018. 1. 2. 오전 1:00:13뭐가 웃기냐며 웃지 말라고 소리치고선 다시 제 얼굴을 가리는 그를 보며 그녀는 다시 한 번 꺄르륵 웃음을 터트렸다. 웃지 말라고 했지만, 그 말 때문인지 더욱 웃음을 참기 힘들어진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그녀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큭큭 웃었다. 귀엽긴 누가 귀엽냐며 고개를 돌린 그의 말에 그녀는 "그야 당연히 선배님이시죠?"하며 장난스럽게 덧붙이다가, 이어지는 그의 말에 잠시 말을 끊고 그를 바라보았다.
"어.. 저는 게시판에 제 이름을 쓴 적이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물론 제가 쓴 것은 맞지만. 제가 쓴 게 티가 났나요? 그렇게 되물으며 놀랍다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당시 붉은 포스트잇에 햄스터모양의 스티커를 오려 붙인 것까지 생생히 기억이 났지만, 그곳에 제 이름을 써넣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말투에서 티가 난다고 하더라도 존댓말을 사용하는 저지먼트 부원이 그녀만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그녀는 신기하다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아, 네. 햄스터씨..아니, 말랑씨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여태까지 햄스터씨라고 부르던 것이 입에 붙었는지, 그녀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부르다, 곧 다시 햄스터씨의 새 이름인 말랑씨로 말을 정정했다. 그러고보면 말랑씨라고 이름을 짓기까지의 과정은 꽤 험난했던 것도 같다. 게시판에 이름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저지먼트 감성'이라고 이름을 붙일 법한 감성으로 지어준 이름들이 꽤 많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폭발경고문이라던지, 표백제 이름이라던지... 그녀는 그런 이름들이 붙은 포스트잇을 보며 미묘한 감정을 느꼈던 것이 기억이 나,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 앗 네 괜찮아요! 킵하고 천천히 이어주세요! :) -
654 윤호-하선 (1564233E+6) 2018. 1. 2. 오전 1:02:46가족이라도 낯간지럽게 그런 소리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에겐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어쩌면 부정적인, 공격적인 태도를 나도 모르게 취했을지도 모른다.
잠시동안 이어진 침묵이 나지막하게 말을 늘어놓는 그녀의 목소리로 인해 깨져버렸다. 그리곤 뒤이어 나에게 질문을 했다.
그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냐며.
나는 휴대전화를 집어넣은 뒤 어깨를 으쓱이곤 그녀를 바라보았다.
"설마."
피식 그리 썩 좋지는 않은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그 사이에 나는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나답지 않았다. 간단하지 못했다. 수많은 생각들을 한 번에 늘여놓으니 복잡한 감정들이 이리저리 꼬이고 뇌에 과부화를 일으키는 것 같았다. 너무 어려웠다.
몸을 쭉 뻗어 무심하게 기지개를 편 뒤 나는 튕겨나가듯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걸어갔다. 저 멀리 교문쪽 담장에 몸을 기댄채 힐끗힐끗 입구를 흘겨보는 새하얀 새치가 돋아난 것 같은 검은색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왔다.
그 모습에 다시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냥 익숙하지 않을 뿐이었어."
손가락으로 타닥타닥 창틀을 두들기다 빙글 돌아선 뒤 부장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내 얼굴의 웃음기는 싹 사라져있었다.
"바보가 기다리고있어서 먼저 가볼게."
다행이다. 그 아이가 아직도 날 기다리고 있어줘서.
다행이다. 그 아이가 날 기다려준 덕분에 머릿속에 쌓여있던 온갖것들이 날아가버린 것 같아서.
...다행이겠지.
부실 문을 열고 나섰다.
//이걸로 막레닷! 수고했어 레주! -
655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03:06시운주 잘자요 :)
앗.. 햄스터 이름... 이산화티타늄이 아니구나...(실망(? -
656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03:20안녕히 주무세요! 시운주! 그리고 두 사람 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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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03:39이산화티타늄 레주가 낸 거였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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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04:24>>655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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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05:31윤호주: 그나저나 너도 중증의 시스콘이였어
윤호: 개소리 집어쳐!
그나저나 부장님 사진 찍은건...
나중에 보여달라고 할때 보여줘야겠지...
윤호: 보여줄테니까 목숨만은..(?? -
660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06:47이산화티타... 폭발...
암튼 자러가는 사람들 다들 잘자! -
661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07:48어쩌다보니 정말 기이이이일게 돌렸네요! 수고하셨어요 윤호주! :)
햄스터가 하얀색이라길래... 이산화티타늄은 좋은 백색 안료라구요 :3 -
662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10:37나도 내일은 돌려야지..! 이대로 카나리아 유민을 포기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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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10:55레주 윤호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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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11:12>>661 그래오 진짜 기이이이이이이이일이하생략게돌렸다!
그리고 레벨2까지 대략 10일...
가깝고도 먼 그 날이여! -
665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11:53그리고 다시 다이스!
이번에도 포유류 나오면 진짜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다
윤호: 야
.dice 1 5. = 1 -
666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11:53>>661
리아 : (포스트잇을 보며) ...이산화..티타... 이런게 저지먼트 감성이라는 걸까요..?(흐릿)
그랬다고 합니다() -
667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12:15>>6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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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12:40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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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13:30그보다 조만간에 사상이 비슷해보이는 윤호에게 찾아가서 윤호를 동료로 끌어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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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13: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 하...씨 -
671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15:00>>669 에엣 동료라니 목표는 원피스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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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16:17진짜 포유류만 쭉 나오기도 참 힘든데... 윤호주 로또 사세요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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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2:39>>671 유민:너! 내 동료가 되라! 내 이름은 유민! 모카왕이 될 사나이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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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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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25:14>>673 로또라..
좋아 지른다!(??? -
676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25:50>>6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세상에 윤호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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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25:52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짤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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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6:25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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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8:31좋아...이렇게 되면 나도 5번 어류가 걸리면 징징이 갑니다.
.dice 1 2. = 2
.dice 1 5. = 4 -
680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28:34담에도 포유류가 나온다면 어쩔까 고민해야겠다
윤호스트랄로피테쿠스: 혹성탈출을 찍지 그러냐
윤호스트랄로피테쿠스주: 그거다! -
681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8:50실패!! 4번은 조류인가... 카나리아 고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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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29:06>>679 놀랍게도 그런일이 벌어지지는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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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29:15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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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전 1:31:15>>674
혼란하다 혼란해!! -
685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31:33이 와중에 계시는 현세주는 안녕하세요! :)
-
686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32:19현세주 안녕!
유민이 5번 나왔으면 이걸 쓰는거였는데..
https://youtu.be/PRSIPkEVP5k -
687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32:42현세주 어서오세요 :D
-
688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33:26유민주 극락조 가세요 극락조 :3
그리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현존하지 않는 동물이니까... 다른 걸로 바꾸는게 어떨까요 :3 보노보라던가(예시의 상태가..?
현세주 어서와요 :) -
689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34:16.dice 1 2. = 2
.dice 1 5. = 5 -
690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34:21레주..전부터 왜 이리 극락조를....?(흐릿)
-
691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35:30
왜냐하면... 극락조는... 낭만적이니까요...?(??? -
692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35:45>>68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93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36:41음, 어류는 유민주 대신 제가 나왔네요! :3
이제 뭘로 변하게 한담... -
694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36:43>>691 단순히 저 모습의 구애의 춤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닌건가....!(??)
-
695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전 1:39:25>>688 너무해!!
그냥... 고양이로 가겠읍니다
윤호: 어... 왜 하필?
윤호주: 착각하지마 귀랑 꼬리만 달리는게 아니야 이 카짓아
윤호:
>>693 음 리아는.. 흰동가리 어때?
리아를 찾아서(? -
696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전 1:39:46>>691
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97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40:24어류라고 하면 바닷가에 사는 이들이 많으니까...보자...참신하게 해서.. 클리오네도 괜찮지 않을까요? 밥만 안 먹으면 됩니다.(??)
-
698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41:04몸에 좋고 맛도 좋은 연어... :3
-
699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43:09>>695 앗 흰동가리 귀여워요! 고양이로 하겠다는 글 아래 흰동가리를 추천하셔서 조금 무섭지만..!(??) 이제 막 길 잃고 헤메고 그러면 되나요 :D
>>697 막 그.. 몸이 반투명해지고 그렇게 변하겓 되려나요..?ㅋㅋㅋㅋㅋ막 몸 안에 장기가 보인다거나...(...)
>>698 그대로 잡아먹을 생각이신거죠 그런거죠...(흐릿) -
700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45:48우리는 수인 이벤트를 하는 것인가요? 자연의 법칙 체험 이벤트를 하는 것인가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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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전 1:46:34여기 사진 올리는 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올려도 올라가나요?
-
702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46:37사실 클리오네는 연체동물문이라 어류랑은 조금 다르지만요... :3
>>699 호호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래스카의 늑대 무리는 연어를 거의 주식으로 삼는다고도 하지만...
이곳은 알래스카가 아니고 하선이도 늑대무리를 만들지는 않았으니 괜찮지 않을까요(아무말(? -
703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47:58>>701 네. 올라갑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래요!
-
704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전 1:49:48>>703
..뭔가 뜨면서 안올라가지네요! 용량문제인가..
그래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s://postimg.org/image/b64bf39bv/ -
705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50:02아무튼...아직 무슨 조류로 할지는 정하지 않았어. 고로 돌린다! 다갓!
.dice 1 10. = 4
1.카나리아
2.구관조
3.앵무새
4.독수리
5.극락조
6.알바트로스
7.닭
8.비둘기
9.참새
10.매
...아무리 그래도 7번과 8번이 나오진 않겠지. -
706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50:24기능이 매우매우 다양해졌으니... 다음 스레부터는 이것저것 써봐야겠군요 :3
-
707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50:58너무 용량이 크면 아마 안 올라갈거예요. 그리고..현세인가요..? 오오... 순해보이는 것이..되게 잘생겼어요...!!(엄지척)
...그리고 이번엔 독수리인가. 좋아. 포식자가 되었다.(??) -
708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전 1:51:05>>705
독수리 당첨되셨습니다! -
709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51:18음... 파일 이름이 길면 올라가지 않는다고 들었던 것 같...기도...?(치매
현세인가요 :) 둥글둥글 귀엽네요! -
710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52:37오오.. 현세인가요?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생겼네요! :D
-
711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52:48"........"
"........"
"........부리 아파."
-유민이가 자신의 부리로 열심히 컴퓨터 자판을 치고 있는 오전 1시 52분 -
712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54:06...그야말로 독수리타법...
-
713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전 1:55:49현세 맞슴다
현세 맞아요
동글동글 순-하죠! -
714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57:34정말로 열심히 부리로 자판을 치다보면 언젠가.....(끄덕) 또 다시 변하게 될테고.. 그때는 다른 동물이.....
...라고 하기엔 원숭이 계열 빼면 아무도 자판을 제대로 칠 수 없잖아...! -
715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전 1:58:41얼마나 어떻게 변하느냐는 자유니까요 :3 팔은 그대로 둔다던가! 귀만 쏙쏙 돋는다던가... 우먐먀... :3
그으럼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 다들 좋은 밤! 오후에 다시 만나죠! -
716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1:59:54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
-
717 유민주 (5347162E+6) 2018. 1. 2. 오전 1:59:57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 그럼 저도 오늘은 이쯤에서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
718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전 2:00:13유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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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전 2:01:22안녕히주무세요 레주! 유민주!
>>714
현세는 귀랑 꼬리만 나서 칠 수 있지롱뇨! -
720 유리아 - 훈련(33) (4532025E+6) 2018. 1. 2. 오전 2:05:58A는 이제 타인에게 능력을 사용하는 비율을 높이라고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에게 환각을 걸고 있었다. 지금 통제가 되지 않고 무작위로 나오는 환각은 그녀의 무의식 너머의 기억이 바탕이 된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무의식에서 뽑아낸 환각들은, 아주 고맙게도 그녀가 좋아했던-어쩌면 사랑했던 것들이었다. 그랬기에 그녀는 자신에게 환각을 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은 채 연산식을 외우고 있자, 어느순간부터 부드러운 향기가 그녀의 코를 자극했다. 아주 부드러운, 따뜻한 로즈향. 얼마 전, A가 맡았다는 그 향.
"..어서와요."
그렇게 중얼거린 그녀는, 숨을 길게 내쉬고선 슬며시 입꼬리를 올렸다. -
721 시운 - 리아 (9784623E+6) 2018. 1. 2. 오전 10:42:58"...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고.."
칭찬이 기분 좋은건지 배싯 웃으려다가 다시 옷깃을 올려 입을 가리고 츤츤대기 시작한다.
하여튼,요즘 후배님들은 사람 놀려먹는 데 선수라니까.다들 대단해,여러 의미로..
"아,그거야 뭐."
남자의 직감이란 이런 거지.하고 나름 분위기 있게 말하며 팔짱을 꼈다.
하지만 실상은..나름대로 추리를 한 거지.지금까지 만난 후배들은 윤호,다빈,나래,이나,현세 정도였는데,이중 윤호는 존댓말을 쓰지 않는 것 같으니 제외.
다민이는 느긋한 말투라서 제외고,이나는 게시판 포스트잇 글귀와는 다르게 뭔가 딱딱한 느낌의 말투라서 제외.
나래는 활발한 느낌이라 역시 제외.현세는 그나마 비슷했지만 그 포스트잇이 붙여지고 한참 지나서 신입으로 들어왔으니 제외.
그렇게 좁혀 가다가 그 포스트잇 글귀와 비슷한 느낌의 말투인 후배님을 보니 왠진 모르겠지만 얘구나?싶었다.물론 처음부터 예상한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추측이었지만..
뭐 우연히 들어맞았으니 운이 좋았지.아니었다고 했다면 2차 쪽팔림으로 정말 죽었을지도 모른다.
"아아,말랑씨..햄스터 이름은 말랑이라고 지었구나."
뭔가 귀여운 느낌의 이름이라 시운은 조용히 쿡쿡 웃었다.
직접 보지 않아도 뭔가 엄청 말랑몰랑할것같은 느낌이야.
그나저나 페브리즈가 아니라니..아쉬운걸.(?)나름 몇초동안 진지하게 고민해서 제출한 이름 예시였는데 말야.
그렇게 생각하던 시운은 입맛을 쩝 다셨다.뱀이 되어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햄스터,맛있을까.
"아무튼 잘 지내는구나.다행이야.언제 한번 보여줄수 있어?"
나도 전에 햄스터를 키웠었거든.하며,시운은 잠깐 생각에 잠겼다.
자신도 햄스터 한 마리를 몇년간 길게 키웠었지.물론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햄스터 평균 수명을 조금 넘겼었기에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다.
//시운주 답레와 함께 모닝갱신!
뭐 때문인지 속이 엄청 안좋다..윽..ㅠ
이번엔 뭘로 변할까!
.dice 1 2. = 1
.dice 1 5. = 1 -
722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전 10:59:12포유류인가..!
이번엔 라텔 간다! -
723 괴도루팡◆YdCzFQd4qI (5310157E+5) 2018. 1. 2. 오후 12:48:10점심시간을 틈타 갱신하고 갑니다 :)
-
724 윤호 (5632526E+6) 2018. 1. 2. 오후 1:15:13
흐하하하하! -
725 시운주 (0911027E+6) 2018. 1. 2. 오후 1:51:04결국 병원온 시운주가 병원에서 잠깐 갱신...요 며칠새 감기 기운 있더니 이러네..독감만 아니었음 좋으련만 :<
참 그리고 저지먼트 게시판 나만 안 들어가지는 거야..? -
726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5:02:57갱신해봐요.
>>725 피시에서는 잘 들어가져요. 그건 그렇고 약먹고 푹 쉬세요! 그러고보니 시운주와 돌려본 적이 없었네... -
727 고명자-훈련 (7585969E+6) 2018. 1. 2. 오후 5:06:26>>0
레벨1로 올랐다 하더라도 가끔씩은 능력을 이용한 훈련보다는 레벨 0이었을 때를 돌아보는 날도 필요했다.
"이건 이렇게, 생각보다 빨리 써지는군요."
레벨 0 시절에 적어놓은 연산식 필사본들을 천천히 읽어본다. 능력 사용에 직접 이용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필사본을 해석하는 속도가 예전에 비해 미묘하게 빨라졌음을 느꼈다. 다른 종이에다 새로이 적어보는 것은 덤. -
728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5:43:04짜자잔~~ 오늘도 유민주가 갱신합니다! :)
-
729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5:55:13안녕하세요 유민주:)
-
730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5:59:39꿀잠잔 시운주 리갱..!명자주 유민주 어서와! :D
다행히도 독감은 아니라서..약 먹고 한숨 푹 자니 좀 나아진 느낌 :D
생각해보니 답레에 태철이 적는거 잊어먹었었어..!(흐릿
>>726
앗앗 그렇구나!시운주 폰이 문제인가..ㅠ
언제 시간나면 한번 같이 돌리자 :) -
731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6:02:53과연 잠... 최고의 보약이죠..!
-
732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6:15:03맞아맞아 그런것 같아!조금 컨디션이 안좋거나 그럴땐 한숨 푹 자면 나아지니까.. :>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
733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6:17:56>>0
연필을 쥐고있는 손가락끝에 힘이 들어갔다. 그러다 결국 힘을 버티지 못하고 부러진 심을 멍하니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커리큘럼과는 별개로 최근 공부에 집중하지 않아 성적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렇기에 다시 시작한 공부였으나 내용들이 쉽게 머릿속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
톡톡톡 부러진 연필 끝으로 공책을 두들기며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아, 됐어."
의자를 뒤로 쭉 빼며 허리를 기대 기지개를 쭉 폈다. 아무리 집중해봐도 그 날 만났던 여자아이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한 편으론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 발견한 리아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크리스마스때 건네주려고했건만 미처 깜빡하고있었다.
지금은 무지 귀찮으니까 능력을 사용해 건네주자고 생각했다.
물론 그녀의 위치는 커녕 반 번호와 사물함도 모르는 마당에 그리 쉽게 건네줄 수는 없었다.
"귀찮아-"
책상위에 엎드리고선 길게 늘어지는 한숨을 내쉬었다. -
734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6:20:01명자주와 시운주, 윤호주 3명 다 안녕하세요! :)
-
735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6:20:35다시 돌린다! 다이스!
.dice 1 5. = 2 -
736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6:20:38윤호주 어서와! :D
-
737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6:21:55오 오오오 드디어 포유류가 아니야!
는 겨우 1오른 숫자라니...
음 파충류니까....
좋아 너는 게코다!
윤호: 개코?
윤호주: 게코 -
738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6:22:11다들 안녕~
-
739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6:24:52
게에에코! -
740 리아 - 시운 (4532025E+6) 2018. 1. 2. 오후 6:27:38"추천 받은 이름들로 지어보려고 했지만, 워낙 '저지먼트 감성'스러운 추천이 많아서.."
그래도 귀엽지 않나요? 하고 물으며 그녀는 쿡쿡 웃는 그를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결국 '저지먼트 감성'이라는 이름으로 그 괴상한 추천들을 묶은 그녀는, 이곳에 오래 있다 보면 자신도 그렇게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으.."하는 신음을 짧게 흘렸다.
"아, 정말요? 물론이죠! ..잡아 먹으려는 게 아니라면요."
일전에 햄스터를 키웠었다는 그의 말에 그녀는 반가운듯 웃다가, 곧 방금 전에 입맛을 다셨던 모습이 생각나 끝에 조심스레 덧붙였다. 물론 그 행동이 꼭 햄스터를 향한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일단 그는 뱀이었으니까. 거기까지 생각한 그녀는, 곧 한가지 사실을 깨닫고서 조금은 진지한-그리고 어쩐지 곤란한 듯한 얼굴로 잠시 침묵을 지키다, 입을 열었다.
"..그렇게 따지면 저도 위험하네요. 오늘은 기숙사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나.."
두루미의 주식은 작은 동물, 그중에 작은 쥐도 끼어있었던 것 같다. 아무리 두루미화 되었다고 해도 본체가 인간인데, 설마 정말로 잡아먹겠냐만은.. 그녀는 상당히 뻘한 고민인 듯하면서도 중요한 고민을 하며 "어쩌지.."하고 중얼거렸다.
/ 페브리즈가 시운이 것이었군요..(흐릿)
그나저나 감기라니.. 푹 쉬세요 시운주ㅠㅠㅠ -
741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6:27:58다들 안녕하세요! :)
-
742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6:27:59윤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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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6:28:06아닠ㅋㅋㅋㅋㅋㅋ레오파드게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 맛깔나는고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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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6:29:42리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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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6:34:17와...쟤 은근히 울음소리는 귀여운데 사나운 모양이네요...오오...오오오..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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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6:34:47유민:저지먼트 감성이라니. 후후. 라라 정도면 꽤 귀여운 이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하지만 그것도 저지먼트 감성이었나?(어깨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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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6:38:39>>739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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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6:41:15>>747 유민:라라랜드의 라라야. 후후. 얼마나 낭만적인 영화인데. 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말이야.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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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시운 - 리아 (9784623E+6) 2018. 1. 2. 오후 6:48:22"하하,역시 그렇지?"
나도 저지먼트인지라 그 감성을 피해갈 수 없었어~하며 느긋하게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기대었다.
귀엽지 않냐는 말에 망설임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차라리 말랑이같은 이름이 자그마한 햄스터한테는 더더욱 잘 어울리는 이름이겠지.이름에서부터 귀여움이 느껴지잖아.
..전에 키우던 햄스터에게는 조금 미안해졌다.무슨 정신으로 이름을 티라노사우르스라고 지었을까.
"에에이,설마 잡아먹을 리가 있겠어?동물하고 섞이기는 했지만 그레도 나는 엄연한 사람이라고.사람으로써의 정체성은 어느 정도 있어."
그렇게 말은 했지만 조금 배가 고파진건 어쩔 수 없었다.
설마 위장마저 뱀으로 바뀐 건가,나.불안한 생각이 들어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뭐 겉으로는 아직 상반신은 사람이기는 한데..안쪽 장기까지는 모르잖아.
"뭐어..정 불안하다면 이 사단이 끝난 다음 천천히 보여줘도 괜찮아."
그래도 늦지 않을테니까.시운은 커피잔을 들어 입가에 가져다댄다.
뭐..그래도 아직까진 먹을만해서 다행이야.만약 이런 느낌 없이 그저 쥐같은 게 먹고 싶어졌다면 큰일이겠지.
이어지는 말을 들으며 고개를 갸웃인다.
"..두루미가 햄스터도 먹던가..?...뭐 정 불안하다면 그것도 좋은 선택이겠지."
아끼던 애완용 햄스터를 잃고 나서 시무룩해져있는게 싫다면.
물론 정말로 잡아먹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그래도 만약이라는 게 있었으니 마냥 방심하기에도 좋지 않았다.
"아무튼..나는 이제 한숨 자려고 하는데.후배님은 어떻게 할 생각?"
더 있다 가고 싶으면,그래도 좋아.그렇게 말하며 소파에 누워 눈을 감았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나는 다시 변해있겠지.그땐 제발 뱀이 아니기를.
이젠 뱀은 지긋지긋할 정도니까...
//예-아 그렇씀다!(당당
지금은 한숨 자서 괜찮아!그리고 어서와! :D -
750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6:49:24아참 그리고 저걸 막레로 해도 괜찮고,막레를 줘도 괜찮고,더 이어도 OK!
-
751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6:51:15
다빈이의 테마곡에 어울려 보이는 것을 찾은 기쁨으로 갱신!!XD -
752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6:53:18유민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식사 후에 일상을 찾아야겠어!
-
753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6:54:44다빈주 어서와!오오 다빈이 테마곡이다..!
유민주는 잘 다녀오고! :D -
754 리아 - 시운 (4532025E+6) 2018. 1. 2. 오후 7:18:38"그 말은, 결국 선배님께서도 그 '저지먼트 감성'적인 이름을 적으셨다는 거군요."
나도 저지먼트인지라 그 감성을 피해갈 수 없었어,하는 그의 말에, 그녀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가 적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파이어인더홀? 이산화티타늄? 페브리즈? 그녀는 눈동자를 한 번 도르륵 굴리고선 어깨를 한 번 으쓱였다.
"설마 진짜로 잡아먹겠냐만은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몸이 다시 바뀌기 전까지는 다른 친구의 방에서 신세를 져야할까봐요. 그녀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선 대답했다. 누가 좋을까. 당장에 생각나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나중에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한 번 뒤져보기로 하고선 후에 이어지느 그의 말을 들었다.
"아, 그럼 저는 주무시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슬슬 나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선배님."
굿나잇 인사를 한 후, 그녀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부실을 나왔다. 복도로 나오자마자 썰렁한 찬 공기에 그녀는 잠시 몸을 파르르 떨었지만, 곧 깃털로 덮힌 몸이 싸늘한 공기에 적응을 했는지 별 추위는 더 느껴지지 않았다. 이제 어디를 가봐야 할까. 아무래도 기숙사에 가보는 것이 좋겠지. 몸이 바뀌지 않는 한, 햄스터를 위해서라도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그래도 밥은 챙겨줘야 하니까.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천천히 기숙사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얍! 그럼 이걸로 막레 할게요! 수고하셨어요 시운주~ :) -
755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7:25:16응응 리아주도 일상 수고했어! :D
-
756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7:30:03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일상.. 오랜만에 돌려보고 싶네요옵.. :3 -
757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7:40:14앗 다빈주가 일상을 찾고 계셔..!
우음 일상 막 끝낸 상태라 애매한데..한번 손을 살짝..?
아니면 유민주께서 저녁 더 드시고 일상 구한다고 하셨으니까,유민주 오시면 같이 돌려도 될것 같아! :D -
758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7:53:40그러고보니 시운주와 돌리던 게....(답레를 어디에 올렸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시간도 오래 지났기도 하고.. 거기서 대화 나누고 헤어졌다고.. 할까요오...(._. (우물쭈물)
>>757 앗 그래도 될 것 같네요!:D -
759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8:03:01아니 자꾸 오타..더가 아니라 다..!
앗앗 그리고 그 답레..는 시운주도 어디 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그냥 적당히 이야기 잘 하고 헤어졌다!는 쪽으로 가자! -
760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후 8:07:47나래주 갱신합니다... :) 분명 4시쯤에 집에 와서 머리아파서 잠시 한숨 잤는데 8시네요... 무엇...?!
-
761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8:07:55명자가 종합계발부 부원들과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 오후 8시 8분
-
762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8:12:24오신분들 어ㅓㅅ와요 :D
-
763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8:15:12.dice 1 2. = 1
.dice 1 5. = 2
만약에 2번이 걸린다면....이번엔 이것으로 끝날때까지 고정할 각오로 다이스를 돌리며 유민주가 갱신합니다! :) -
764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8:15:291번이니까 독수리로 고정이로군요! :)
-
765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8:16:24모두 어서와요!!
>>759 네네 그렇게 가요!!:D -
766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8:17:23아 앞으로 3시간 43분 뒤면 동물화가 풀리는건가요?!
-
767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8:20:39나래주 명자주 유민주 어서와! :D
-
768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8:21:16>>766 네...? 내일까지 아닌가요? 1월 3일까지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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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8:22:40음??? 그럼 +24시간!
-
770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8:26:271월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니까 내일까지 맞는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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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8:34:40앗 내일까지로군요 오오!!!
-
772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8:40:07오늘까지만 아마 여러 사람들이 대혼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유민주가 일상 구해요. 그래도 수인으로 한번은 돌려야지..!
-
773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8:43:51.dice 1 2. = 2
.dice 1 5. = 1 -
774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8:50:26.dice 1 5. = 1
한 번 돌려보는 다빈이 다이스! -
775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8:51:00포유류니까 팬더려나요:3
>>772 돌릴래요? :3 -
776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8:53:44>>775 물론 저는 괜찮습니다. 선레는 어쩔까요? 다갓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까요?
-
777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8:55:19네네 다이스로 돌려요!!
-
778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8:57:21그렇다면 간단하게 돌아라!! 다이스..!!
.dice 1 2. = 2
1.유민주
2.다빈주 -
779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8:57:55선레는 깔끔하게 잘 받겠습니다. 부실로 와도 되고 다른 곳도 괜찮습니다. 남자가 들어가면 안되는 곳만 아니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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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9:02:15제가 선레로군요!! 네네 그럼 선레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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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9:05:37아 >>773에서 포유류가 나왔는데 어떤 동물이 좋을까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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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9:07:36>>781 음...음.... 포유류라. 포유류는 종류가 너무 많죠. 그리고 지금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른 포유류는 코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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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9:09:13코뿔소! 모카고 저지먼트의 상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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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9:10:59그렇습니다! 그래서 떠오른겁니다!(엄지척)
-
785 팬더 :3 - 양호실로 비척비척 (0514788E+5) 2018. 1. 2. 오후 9:11:41" .... 으아아아..... "
늘어진다아~ 팔은 덥수룩한 털이 가득했고, 몸도 검거나 하얬어. 그 전에는 물고기, 지금은 포유류라... 나는 지금 팬더였거든~ 사실 팬더는 그렇게 게으른 동물이 아니라고 하지만, 나는 글쎄에...
"속은 나란 말이지...."
안에 있는 건 나니까, 늘어지는 건 당연해애~ 그것도 그렇지만.. 덩치가 더 붙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수인이 되어서 그런건지 잘은 몰라도오~ 머리가 어지럽기도 했어.
팬더가 되면 잠을 더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다면 나무늘보가 더 좋았으려나..
"... 올라야지.."
자자~ 양호실로 올라가자~ 오예~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두통약 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지금은 약을 꺼내도 부술 것 같단 말이지... 양호실 문을 드르륵 열고서 나는 안으로 들어갔어.
"약, 받을 수 있을까요오~?"
머리가 아픕니다아.... 하고 말이야. -
786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9:18:46다른 후보가 없다면, 코뿔소로 갈까요?
.dice 1 2. = 2
1. 코뿔소로 변해서 목화고 저지먼트의 기상을 보이라
2. 아직 기달려봐 -
787 유민-다빈 (2099759E+6) 2018. 1. 2. 오후 9:32:01뭔가가 잘못된 것이 분명하지만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에 유민은 참으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동물로 이렇게 변하다니. 하지만 그것은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다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렇다는 것을 알아도 자신이 뭔가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그로서는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이럴 땐, 뭔가 약이라도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두 팔... 아니, 지금은 두 날개를 으쓱했다.
지금의 그는 독수리의 모습이었다. 말 그대로 독수리의 모습 그 자체인 그는 일단 양호실로 천천히 향했다. 거기로 가면 뭐라도 있을지도 모르니까. 속이 답답할때는 뭘 먹어야하지? 위장약이었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양호실에 도착하니 문이 열려 있었다.
"어라? 후후. 나 말고 또 온 이가 있었나보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천천히 양호실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누군진 모르겠지만 팬더로 보이는 무언가였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나처럼, 그리고 다른 이들처럼 동물로 변하는 모양이지? 그렇게 납득하며 그는 두 날깨를 퍼드득 거리면서 가볍게 날아오른 후에 그의 주변에 멋지게 착지하면서 그 팬더를 바라보면서 입을 열어 이야기했다.
"누군지 모를 팬더 씨. 후후. 고생이 많은 모양이네. 나처럼 약이라도 받으려고 양호실에 온 거야? 후후. 하긴 지금 이 상황. 영 좋지 않으니까. 설마, 진짜 팬더는 아닐테고... 아. 설마 진짜 팬더라서 날 공격하는 건 아니겠지? 하지만 난 독수리니까... 싸워도 아마 내가 유리하지 않을까?"
혹시 모를 사태에 날개를 퍼득여서 날아오를 준비를 하면서 그는 우선 팬더를 바라보았다. 그건 그렇고 아무도 없는 건가? 약 타려고 했는데.. 골치 아프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유민은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독수리가 되었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이미지 찾는다고 시간이 다 갔네..! 흑흑... -
788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9:40:50음.. 포유류... 토끼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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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9:43:13갱신할게요 :3 날씨가 꽤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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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9:46:02어서 오세요! 레주! :) 날씨가 꽤 추워요... 그러니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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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명자주 (7585969E+6) 2018. 1. 2. 오후 9:51:42캡틴 어서오세오!
이상하게 몽롱하네요. 평소대로 아침에 일어났는데...@@ -
792 팬더(아님) - 독수리(아님) (0514788E+5) 2018. 1. 2. 오후 9:52:05"어라... 아무도 없나...."
양호선생님도 안 계시고 아무도 없는건가 싶어서 주변을 휙 둘러보는데, 목소리가 들렸어. 앗... 들은 적이 있던 것 같은 목소리다..~ 뒤를 돌면, 독수리가ㅡ물론 같은 목화고 학생이겠지만ㅡ 날개를 퍼득이고 있었어.
"안녕하세요"
일단 인사를 하자! 그리고.. 나는 해치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어.
"싸우려는 게 아니라~ 저기.. .그...~ 저는 저지먼트부와 방송부 학생인 이다빈이라고 하는데, 두통약이 없어서요..."
이 팔로는 약을 못 뜯어요, 라고 덧붙이며 나는 두툼한 내 팔을 보여줬어. 아. 이거 베면... 잠 잘 오려나...~ -
793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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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9:54:07다들 반가워요! :)
슬슬 다음 스레 준비를... 이것저것 링크가 바뀐게 많으니 미리 준비해야겠어요 :3 -
795 유민-다빈 (2099759E+6) 2018. 1. 2. 오후 10:00:38"이다빈? 후후. 그렇군. 그렇군. 후후."
이다빈. 당연히 유민은 그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정기회의때도 봤었고, 같은 동아리의 후배를 자신이 모를 수가 있을까? 당연히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었다. 일단 행정쪽을 처리하니, 저지먼트에 새로 들어온 이는 물론이고, 저지먼트 부원도 대충 외우고 있고... 무엇보다 2학년인 애를 몰라서야 3학년 실격이었다. 최소 1년을 같이 일한 사이였으니까. 아무튼 그는 두통약을 찾으러 온 모양이었고 유민은 자신의 두 날개를 으쓱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렇구나. 후후. 하지만 내가 도와줄 수가 없네. 나도 어디에 무슨 약이 있는지 모르니까 말이야. 후후. 보건실 부원이나 보건 선생님이라면 모를까. 약이 어디에 있는지... 뭐가 무슨 약인지 알 길은 없겠지. 나도 위장약 받으러 왔는데, 이대로는 받기 힘들겠네. 이거. 후후. 어쩐다. 기다려야할까? 아. 맞아. 맞아. 내 소개를 안했네."
일단 눈앞의 후배가 자신의 소개를 했으니 자신도 소개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깃털이 가득한 자신의 날개를 악수하듯이 내밀면서 그에게 자신의 소개를 덧붙였다.
"난 인첨공에서 극비로 제작되고 있는 생체 안드로이드. 모델 이글. 즉 독수리 버전이라고 할 수 있지. 후후. 이름은...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그냥 간단하게 이글이라고 하자. 원래 나 같은 실험판은 이름이 만들어지지 않거든. 후후. 잘 부탁한다."
모든 것이 다 좋았다.
단지, 그의 장난기가 발동한 것이 문제였을 뿐이었다. -
796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0:01:22일단 수인 모드니까..어..일을 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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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라이나 커리큘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13:28>>0 29번째
염력으로 물건을 움직여보자...
고 생각하려는데 이상하게 잡생각이 많아 잘 되진 않는다.
어렵네...
집중이 오늘따라 잘 안된다. -
798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0:14:16어서 오세요! 이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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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14:48갱신. 전 오늘 일이 있어 조금 우울하네요.
...
좀... 있다가 가보겠습니다. -
800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0:15:48이나주 어서와요 :)
음... 무슨 일 있으셨나요...? ;ㅁ; -
801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0:17:15우으..또 깜빡 졸았네.. :<
이나주 무슨일 있어..?(걱정(토닥토닥 -
802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0:19:28어..이나주..무슨 일 있으셨나요..? 그..일단 다녀오세요...(토닥토닥) 그리고 어서 오세요! 시운주! :) 음..그리고 레주는..이후에라도 시간이 되면...그..웹박수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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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20:12말실수때문에 일이 틀어졌습니다.
자세히는 뭐라 할수는 없지만 제탓이라 우울합니다.
일단 다들 고맙습니다.
뭔가 머리속이 가득차서 뭐라 할지 제대로 생각도 안나는군요.
일단 감사합니다. -
804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0:22:31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법이죠. 그게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아요. 이나주. 그게 이나주의 잘못이라고 한다면..앞으로 주의하면 되는거죠..(토닥토닥) 일단 바람이라도 쐬면서..머리를 좀 식히세요..! 그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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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ω;◆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0:25:15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유민주 말대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법이에요.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이번 일을 교훈삼아서 다음에 더 잘하면 되잖아요? 그러니 너무 힘들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ㅁ; 네.. 그렇습니다... -
806 속은 Panda - 생체 안드로이드 이글(?) (0514788E+5) 2018. 1. 2. 오후 10:26:04"네, 네.. 지, 진짜에요?"
헉, 설마 진짜 팬더라고 계속 믿는건가? 당황해서 나에 대한 걸 어떻게 증명할 지 걱정이 되었어. 어쩌지? 진짜 안 믿으시는 건가?
"... 그렇군요.. 어쩌죠...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요.."
평소 같았으면 선생님이 계셨을텐데....~ 어딜 가버리신 걸까...~ 설마, 선생님도 동물로 되신건가?! 헉. 어쩌지? 나름 진지한 고민에 빠져 있을 때, 날개가 내 앞에 슥 내밀어졌어.
"아, 안드로이드에요..?! 그럼 나는 극비사항을 마주한 건가요?"
어느 순간 날개를 두 손으로 꼭 붙잡았어. 생체 안드로이드? 그럼 사이보그야? 안드로이드가 목화고에 다닐 수 있구나아~ 대단해! 몰랐어. 내일 방송부원들에게 얘기해줘야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핑 도는 느낌에 한쪽 다리에 힘을 주고 기대듯 섰어.
"생체 안드로이드... 면... 어, 어느 정도는 생물이에요..? 위장약도 먹고 그럴 수 있어요?"
대단하잖아 인첨공! 아. 초능력을 개화시키니까 대단한 건 맞구나... 응. 나는 경외에 찬 눈빛으로 안드로이드 이글을 바라봤어. -
807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10:26:43아아앗.. 이나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지길 바라요..8ㅁ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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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10:27:33그리고 모두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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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0:28:09말실수..때문에 일이 틀어져서 우울했구나.. ;-;
음음..사람은 기계가 아냐.그러니까 실수 한두개쯤은 하기 마련이지.하물며 완벽해보이는 기계도 오차를 내는데 사람은 오죽하겠어?
너무 자책하지 말고,최대한 기쁜 생각을 해봐.실수를 했다면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더더욱 주의하면 되는 일이니까,자기 탓이라고 너무 우울해하진 말고 :D -
810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0:28:35.dice 1 5. = 2
다이스를 굴리며 윤호주 등장! -
811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0:29:16에... 이번에도 파충류야..?
좋다 아르고니안이다!
윤호: 어... 왓? -
812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34:41다들 고마워요 :)
그래도 이런 기분일때는 자는게 최고라...
자러가...기전에.
그래! 자고 나면 이런 기분 확 사라진답니다.
저는 스트레스 받고나면 잠을 자는 타입이예요. 신기하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이나 자고 싶어 지더라고요.
레스주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뿐만 아니라 여러분 시트캐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우울전염을 막기위해 기분전환을 위한 질문 타임) -
813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0:35:00윤호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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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웹박수 답변이에요!◆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0:37:55**유*
며칠째..라는 것은 최대 어느 정도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너무 길어지면 고문 선생님이 먼저 저지먼트를 출동시키시거나(!) 학교 측에서 안티스킬에 연락을 할 수도 있답니다 :3
이 부분만 보류하면… 핵심주제도 꽤 좋고 글도 깔끔하니 잘 읽히네요 :D 일단 알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분하고 정확한 시기가 정해지면 다시 웹박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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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0:38:20갑작스런 질문공세라니 역시 우리스레 연쇄질문마 이나주...(??
나는 노코멘트로 처리하고 윤호의 경우에는 역시 폰겜이지!
윤호: 가챠아아아 가챠다아아 10연 가챠! 가진 돈 전부 꼴아박아서 가챠아아아 뇌가 녹아버려!(???
진아: 앗, 아아... -
816 유민-다빈 (2099759E+6) 2018. 1. 2. 오후 10:38:50날개를 내밀자 덥썩 그것을 잡는 털의 느낌이 그의 날개로 전해졌다. 팬더의 팔은 이런 느낌이구나. 신기해. 묘하게 부드러운데? 수인이라도 이렇게 팬더의 손을 잡아서 악수를 하는 것도 일종의 낭만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렇게 만족스러워하는 도중, 그가 자신의 말을 믿는 모습에 순간 유민은 당황했다. 그래도 조금은 의심할 줄 알았는데 너무 쉽게 믿는 그 모습이 그로서는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곧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독수리여도 여전한 모습인 실눈 속에 숨겨져있는 자색 눈동자로 다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했다.
"후후. 그래. 나는 극비사항이지. 그러니까 어디에 가서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거야. 팬더 군. 후후. 나의 존재를 함부로 알리면... 그래. 극비사항을 말하는 것이니까, 안티스킬이 찾아오지 않을까? 아냐. 아냐. 연구원들이 찾아올지도 모르겠네. 아냐. 아냐.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높은 분들이 찾아올 거야. 그러니까 나의 존재는 비밀이야. 그리고 말했다시피 난 생체라고 했잖아? 그러니 약도 먹을 수 있어. 애초에 팬더 군. 지금 내 날개를 잡고 있잖아. 뭔기 진짜 새 같지 않아? 후후. 생체 안드로이드이기에 가능한 거야."
능글맞게 웃으면서 참 말도 안되는 소리를 물 흐르듯이 이야기하면서 유민은 머리를 빠르게 굴렸다.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아니 그 이전에, 이 후배는 정말 남들에게 잘 속는 것이 아닐까..조금 걱정이 되었다. 저지먼트로서 일 하다가, 진짜 큰일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그는 일단 능글맞은 목소리로 게속해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팬더 군. 팬더 군은 약 먹어도 되는 거야? 후후. 일단 여기의 약들은 다 인간 용이잖아? 일단 목화고등학교에 무슨 일이 터졌는진 알고 있어. 죄없는 학생들이 동물이 되었다지? 그리고 자네의 방금 말을 추정했을 때 자네는 나처럼 생체형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인간이었던 거야. 맞지? 원래가 인간이라고 해도 팬더 군은 지금 팬더야. 그렇다면 인간의 약은 오히려 독이지 않을까? 난 그리 생각하는데. 후후. 물론 의학적 지식은 없어. 안드로이드라고 해서 다 만능은 아니니 말이야."
그렇게 이야기하며 그는 일단 약을 먹는 것을 막아보기로 했다. 혹시나 이 후배가 약을 먹었다가 큰일나면 보통 골치 아파지는 것이 아니니까.
//어서 오세요! 윤호주! :) -
817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0:40:27>>812 질문인가...! 음..유민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타를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달빛이 비치는 곳에서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다만..그곳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이겠죠. 발견한다면..음..유민이가 싱긋 웃으면서 리퀘를 받을겁니다.(??)
>>814 음..음..잘 알겠습니다! 그럼 확실해지면 다시 웹박수 보내겠습니다! -
818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0:40:49참고로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방탈출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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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0:41:08윤호주 어서와요 :)
스트레스 푸는 방법... :3 저도 예전엔 잠으로 풀었는데 요새는 친구들 만나서 노는 걸로 푸네요 :3
카페에서 맛난 걸 먹으며 친구와 잉여한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싹 사라진답니다.
하선이도 비슷할 것 같네요. 친구를 만나거나.. 방에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후자가 좀 더 잦을 거에요 아마 :3 -
820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0:41:42윤호쟝... 페그오하니...?(아니다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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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0:43:53시운주는..근처 게임랜드 가서 미친듯 펀치기계를 때리지! 손이 작살나나 펀치기계가 작살나나 해보자는 식으로..(????
음음 그리고 시운이는 아마 조용한 곳에서 혼자 티타임을 가지면서 화를 삭이지 않을까 싶어!머릿속이 하얘질정도로 미칠것같을땐 담ㅂ..(끌려감 -
822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44:53하하 다들 뭔가 어울릴거 같은것을하네.
윤호는 게임 매니아 이구나!
이나 : 거챠는. 안 하는게 좋은데.
이나 : 그런 확률게임. 빨리 끊는게 좋으실텐데. -
823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0:45:55리아주 갱신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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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0:46:18어서 오세요! 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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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0:46:38리아주 어서와요 :)
그리고 가챠가 뭐가 어때서!!!!!(????
여러분 데레스테하세요!!! 1일 10연차 1회 무료!!! 이벤트 중!!!!(????(급영업 -
826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0:47:43리아주 어서와! :D
-
827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0:47:56앗 스트레스 해소법이라..
리아주와 리아는 모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서 생각을 정리하거나 잠을 자는 편이랍니다 :D 시트캐의 성격이 오너와 비슷하면 좋은 점!(?) -
828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48:08>>817
이나 : 오늘은 저 유울하니까 신나는 기타곡 추천해서 연주해 주세요.
>>819
이나 : (우걱우걱)(20그릇째)
뷔페 주인 : (오늘 장사 망했어...)
>>821
이나 : (옆자리에서 두더쥐잡기를 한다. 두더쥐 죽어욧) -
829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49:35>>827
이나 : (반응이 없다)
이나 : (그냥 자는 이나인거 같다)
흑연 : 댱.(이나를 지근지근 밟는 고양이) -
830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0:51:15>>820 윤호:(정색
윤호주: 엣
>>822 윤호: 히히히시시ㅣㅎㅎ힣 나쁜게 아냐... 자 해보라구.. 어서!(???
리아주 어서와! -
831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10:52:29윤호주 어서와요!!!
음음.. 저는 먹는 걸로 풉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몸에 증상이 나타나다보니 위험한 경우가 많아서(...) 최대한 빨리 풀려고 하는 편이에요:)
다빈이는 어.... 달달한 걸 먹거나 잠드는 것일지도 모르게쒀욥:3
다빈: 달달한 게 최고야~
다빈주: 그리고 두통에 시달리게찌! -
832 다빈주 (0514788E+5) 2018. 1. 2. 오후 10:54:44그리고 돌이자마자 죄송하지만... 약 때문인지 두통이 심해져가서... 킵을 부탁드립니아...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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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55:43>>831
베스핀 365 직원 : 죄송합니다 손님 오늘 그 아이스크림은 매진이 됬습니다...
이나가 한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사갔다... -
834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0:56:35>>828 유민:...후후. 물론 날 찾은 다음이겠지만 말이야.(어깨 으쓱)
어어..그리고 두통이라니..어..어서 쉬세요! 다빈주...! ;ㅁ; 수고하셨어요! -
835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56:52히히 왠지 이상한 소리들을 풀어놧더니 기분이 풀렸다.
역시 혼란 혼돈하게 하니 좋네! 후!!! -
836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0:57:34다빈주 푹 쉬세요!
-
837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0:57:44이나주 기분이 조금 풀리셨다니 다행이에요 8v8..
-
838 ;ω;◆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0:57:58다빈주 푹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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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0:58:04아앗 다빈주 두통이라니8ㅁ8 푹 쉬세요ㅠㅠ
-
840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0:58:44ㅋㅋㅋㅋㅋ이나주 기분이 나아지셔서 다행이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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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1:00:24엗 다빈주 두통이라니..어서 푹 쉬어..!
>>828
핫-하 같이 두더지를 학살해봅세!(같이 때려잡는다(??
>>833
시운:에(울망(시무룩
시운주:왜 너가 슬퍼해..? -
842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1:02:45그럼 추가로 플러스 질문이다!
만약 베스킨 라빈스 31에 가서 아이스크림 딱 한종류만 고를수 있다면 어떤아이스크림을 고를건가요?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맘에 안들거나 더오르는게 없다면 기타 아이스크림도 가능!
이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843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03:38핫.. 어느새 11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더 늦어지기 전에 일상을 구해봅니다 :3 아직 한번도 수인 상태에서 돌려보질 못했으니까..!!!(의-지 -
844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1:03:42>>841
둘이 너무 잘 잡아서 감동한 가게주인이 망가진 두더지 잡기 게임 수리청구서를내밀었다!!! -
845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05:50하선이는.. 베라 말고 브X라의 바다소금 아이스크림이요 :3
사실 제가 얼마 전에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인생 아이스크림 대박 아 또 먹고싶다 언제가지 또(의식의 흐름 -
846 소명주 (9261506E+6) 2018. 1. 2. 오후 11:06:16갱신! 나래주 계신가요?
왜 가챠얘기가 나온거시죠 이틀 동안 40연도부냈는데(??? -
847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06:47소명주 어서와요 :)
-
848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후 11:10:31(꾸물꾸물) 자다깬 나래주 갱신합니다! 데레스테... 이번 10연차로 미나미 하나 쓰알 먹었네요(?)
그리고 나래주는 여기있습니다★ -
849 소명주 (9261506E+6) 2018. 1. 2. 오후 11:11:02가챠는 나쁜 문명.....나쁜 문명......
소명이는 엄마는 외계인..? 초코나무 숲...? 어쨌든 초코아니면 바닐라 먹어요 근데 비싼 입맛이라 투게더말고 하겐다즈먹을것같네요.... -
850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1:11:13어서 오세요! 소명주!! :)
그리고...베스킨라빈스 31 아이스크림이라...종류를 잘 모른다..!(주륵) 근데..유민이는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아마 그냥 아무거나 보이는 거로 먹을 듯 하네요! -
851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1:13:04>>842
시운:전부 다.(단호
..음...체리 쥬빌레?아니면 하X다즈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라던가:>
>>843
시운주가 손 들어볼게! :)
>>844
....(도주한다
시운:저놈 잡아.(?? -
852 소명주 (9261506E+6) 2018. 1. 2. 오후 11:13:04>>848 앗 나래주 답레 가져올게요! 기다려 주세요....
-
853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1:13:47소명주 나래주 어서와! :D
-
854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1:14:17
-
855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14:35미나미 쓰알이라니 부럽... :3 저는 어제 오늘 연차 폭망했답니다...☆
하겐다즈.. 하겐다즈 맛있죠... :3 하지만 녹차가 약간 저기 뭐냐 후쿠시마..랑 뭐시기 있다고 한 다음부터는 무서워서 그냥 안먹는 중이에요... :3 -
856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1:14:36소명주랑 나래주 왔었구나..
어서와! -
857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1:14:49일상일상!
-
858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15:44앗 나래주 어서와요! :3
호오 시운주입니까... 좋아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를 굴리겠어요!
.dice 1 2. = 2
1 하선
2 시운
다이스 식은 아직 헷갈리네요... :3 차차 익숙해지겠지만.. 느으... -
859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1:15:56>>857 일상!(푹찍(?
-
860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후 11:16:07모두 반가워요! 소명주는 천천히 써오셔요 :3 느긋느긋하게
나래주 베스킨라빈스... 솜사탕 너무 좋아요★ -
861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1:16:30다들 안녕하세요 :D
>>854 앗 제가 찔러봐도 괜찮을까요? :3 -
862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1:17:07>>859 ㅋㅋㅋㅋㅋㅋ엇갈렸어.. 선레는 다이스로 하죠!
.dice 1 2. = 1
1 리아
2 윤호 -
863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1:17:25후후후 그럼 어디 다이스를 굴려볼까! 운명의 다이스를 말야(???
.dice 1 2. = 1
1.윤호
2.리아
그러고보니까 파충류가 나왔는데... 뭘로하지... 으으으으음... 마음에 드는 파충류가...
윤호: 게코한다매
윤호주: 좋아 개구리로가자
윤호: -
864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1:18:19앗 제가 선레네요 :3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865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1:18:21>>862 에... 이 경우에는 리아주의 다이스...로?
그보다 개구리는 양서류잖아!
윤호: 바보냐
윤호주: 목도리도마뱀
윤호: -
866 나래 - 훈련 (5110349E+5) 2018. 1. 2. 오후 11:18:50>>0
"게붸에에"
어쨌거나 나래도 사람인 듯 가끔가다 몸이 아플 때가 있다. 예를들면 지금처럼 머리가 아픈 동시에 속이 메슥거리고 무언가가 목구멍에서 넘어올것같은... 자세한 묘사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듯 나래는 고개를 저었다.
앗, 문득 생각한 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기분을 좋게 하면 병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생각은 바로 실천에 옮긴다. 나래는 스스로에게 즐거움과 편안한 감정을 불어넣어 보았다.
"붸에에에엑"
즐겁고 편안하게 아프다. -
867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1:18:56.daice 1 2.
.daice 1 5. -
868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1:18:57>>864 상황은 아무렇게나 해도 좋아!
수인이벤트일때도 좋고 평범하게 사진 주는 일상도 좋고(? -
869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1:19:42>>867 대체 왜 다이스식을 저렇게 썼지(흐릿)
.dice 1 2. = 2
.dice 1 5. = 5
>>868 알겠습니다! :D -
870 이나주 (1962451E+6) 2018. 1. 2. 오후 11:20:07이제 자러 갈게요 다들 고마워어
-
871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1:20:22이나주 안녕히주무세요~ :)
-
872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1:20:27나래주가 왔었군...! 어서 오세요! 나래주!! :)
-
873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1:20:39그리고 이나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874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1:20:48캭 잠깐 뭐좀 보고오니 선레가 걸려있어!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있을까! :> -
875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21:07이나주 잘자요 :)
-
876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1:21:22이나주 잘자!굿밤되어라 :D
-
877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21:48>>874 음... 음... :3 딱히 없네요! 자유롭게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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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후 11:24:12방갑습니다! :D 이나주는 안녕히 가세요 o(_ 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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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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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1:26: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니...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일상이 2개나 돌아가는군요! 좋아..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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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28:06정말ㅋㅋㅋㅋ짤ㅋㅋㅋ제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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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후 11:29:07고통받는 윤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해요! -
883 :3◆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29:41현세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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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후 11:29:57목돌... 목돌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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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나래주 (5110349E+5) 2018. 1. 2. 오후 11:30:21현세주 어서오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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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유민주 (2099759E+6) 2018. 1. 2. 오후 11:31:57어서 오세요! 현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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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윤호 (1564233E+6) 2018. 1. 2. 오후 11:34:59현세주 어서와!
하하히핳 고통받아라 백윤호! -
888 현세주 (5549622E+6) 2018. 1. 2. 오후 11:37:44안녕하세요!!!!!!
-
889 이시운 - 일상..?(? (9784623E+6) 2018. 1. 2. 오후 11:43:32시운은,기분이 매우매우 좋지 않았다.
왠진 모르겠지만,바뀐 동물하고 뭔가 연관성이 있을 것..같은데 그런건 생각하기 싫었다.
오로지 눈에 띄는 불량배는 두들겨 패고,박살낼 뿐!
브레이크가 맛이 가다못해 완전 빠져버린 시운이 먼저 한 건 불량배 놈의 차를 오직 쇠파이프만으로 몇 시간씩 두들겨패 고철로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안에 있던 불량배도 똑같이 두들겨팼지.저지먼트로써 실격인 말일수도 있겠지만,만약 주변 사람들이 뜯어 말리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 자리에서 불량배는 죽었을 것이다.
아무튼,그것 때문에 시운의 심기는 더더욱 안좋아졌다.원래 성격은 아니고,아마 라텔의 성격 탓이겠지..
"아오 진짜 열받아 미치겠네..!그런 쓰레기같은 거 좀 잡아 족치겠다는데 말야!그게 그렇게 불만이냐고!"
하며 전화로 축구부 친구 중 한 명한테 전화를 걸어 실컷 땍땍대며,어디서 난건지 모를 질긴 오징어포를 뜯어먹고 있었다.
이거라도 안 뜯으면 진절머리가 날것같단 말야!아악!
..그리고,하필이면 시운이 전화한 축구부 친구는 나무늘보가 되어 있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느릿한 대답이 시운을 더더욱 화나게 했다.
-"진정해....자꾸 화내면.........오래 못산다..........?"
"아오 X 답답해 죽겠네 진짜!인마 말 빠릿빠릿하게 못하냐?!아무리 느려터진 달팽이도 너보단 빨리 말하겠다!"
답답한 말투에 시운은 들고 있던 쇠파이프를 바닥에 쾅쾅 내리치며 다시 오징어포를 꺼내 뜯었다.
환장하겠다.이런 게 축구부라니.축구부 명성에 먹칠하는 짓이야 이건.
머리를 쓸어 넘기며 한숨을 푹 내쉬는 시운.
-"....너......성격 참.......지ㄹ......."
"아아 시끄러 시끄러!너같은 느려터진 자식이 축구부라니 이건 축구부의 수치야..!당장 부장에게 말해서 확 잘라버리라고 하든가 해야지 원!"
공격적으로 외친 시운은 전화를 확 끊었다.아아,하마터면 핸드폰 부숴버릴 뻔 했잖아.
당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좀처럼 감이 안 잡히면서도 한편으론 끓어오르는 에너지..?아님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더러운 성격 다 내보인 시운은 다시금 오징어포를 뜯으며 쇠파이프를 어깨에 척 걸치고 순찰을 계속했다.
"아악!!!뭐든지 좋으니까 나한테 시비좀 걸어줘라아!!!!"
그렇게 한다면 내가 피떡으로 만들어도 뭐라 못 하겠지!!
만약 시비 거는 불량배가 없다면 자신이 직접 건들 생각이었다.그리고 지금 이 순간만큼은,스킬아웃이라고 해도 다 때려부술수만 있을것같은 기분이었다.
..뭐,그래봐야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
890 리아 - 윤호 (4532025E+6) 2018. 1. 2. 오후 11:43:47햄스터-말랑씨-의 밥그릇에 해바라기씨와 각종의 먹이를 담아준 그녀는 잠시 햄스터를 바라보았다. 아무리 두루미화 되었다고 해도 역시 본체(?)는 사람인지라, 햄스터를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동물은 이성보단 본능이 앞서는 생물이기에, 혹시나 배가 고파지면 저도 모르게 참사를 낼 수도 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만약 진짜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저는 자괴감에 죽고 말거에요. 그렇게 중얼거린 그녀는, 한숨을 내쉬고선 방을 나설 준비를 했다. 아직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빨리 햄스터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책상 위에 올려둔 자신의 비녀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몸이 다시 바뀌기 전까진 저것도 못하겠죠. 절망스럽다는 듯 긴 한숨을 내쉰 그녀는 날개를 뻗어 비녀를 잡았고, 그 순간 그녀의 손-날개에서 깃털이 투두둑 떨어졌다. 그 이질적인 느낌에 놀란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잡고 있던 비녀를 떨어뜨렸고, 챙-하는 소리가 좁은 방 안을 가득 울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자신의 팔 대신 돋아있던 날개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본래 그녀의 팔이 나와있었다. 드디어 제대로 돌아온걸까,하고 감격하는 것도 잠시. 다시 비녀를 집어들려 팔을 뻗은 그녀는, 자신의 손에 이질적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선 제 양손을 들어 바라보았다. 물갈퀴. 인간인 자신에게는 전혀 있을 필요가 없는 그것이 그녀의 손에 돋아나 있었다. 깜짝 놀란 그녀는 소리지르며 뒤로 넘어졌고, 그와 동시에 벽에 붙어있는 전신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붉은색과 흰색의 줄무늬로 염색된 듯한 자신의 긴 머리카락과, 평소보다 새하얀 얼굴, 그리고.. 귀 아래로 나와있는.. 아가미같은 무언가.
그녀는 이제 슬슬 이 상황이 공포스러워져, 저도 모르게 왈칵 눈물을 쏟아내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람. 두루미에 이어서, 이제는 뭐에요. 물고기? 소리 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던 그녀는, 곧 소매로 눈물을 닦아내고선 침착하자는 듯 숨을 한 번 내쉬었다. 진정해야죠. 진정.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두루미에서 변했으니, 오늘은 다른 방에서 잘 필요가 없게 되었죠. 머리카락도.. 깃털에서 다시 돌아왔으니 비녀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인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게 되지 않겠어요? 조금은 진정해보는 거에요. 진정..
속으로 그렇게 주문을 외우듯 진정, 진정을 반복하던 그녀는, 결국 "진정은 무슨 진정!" 하며 소리를 치고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니에요. 여기서 이렇게 절망만 하고 있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잖아. 산책이라도 하고 오는 거에요. 그러면 뭐라도 생각이 나겠지. 후,하고 길게 숨을 내쉰 그녀는, 조금 전 떨어뜨렸던 비녀를 다시 주워들고선 머리를 틀어올려 비녀를 꽂았다. 금색 비녀대에 녹색의 큐빅으로 장식된 비녀가 그녀의 머리카락과 제법 잘 어울리는 것도 같았다. 그녀는 코트를 마저 챙겨입고선 천천히 기숙사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일단은 찬바람을 맞으며 머리를 식히는 것이 필요했기에, 그녀는 운동장을 향해 천천히 걸었다. 여전히 바람은 찼고, 그녀는 그것이 조금은 마음에 드는 듯했다. -
891 시운주 (9784623E+6) 2018. 1. 2. 오후 11:44:21현세주 어서와! :D
>>879
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92 리아주 (4532025E+6) 2018. 1. 2. 오후 11:46:45현세주 어서오세요 :)
-
893 소명 새-나래 ? (9261506E+6) 2018. 1. 2. 오후 11:49:17부정, 중단, 잠시 침묵. 성공일까? 아마도. 확실한 답이 내려지기도 전인데 어쩐지 좋은 예감이 들었다. 후배의 진심어린 부탁을 거절하는 사람이..없는 건 아니지만! 저는 선배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네. 나래가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가 아니여서 다행인 순간이였을지도 모른다. 마음 속에서 채근하기를 잠시, 곧 나래가 한숨을 쉬고 움직였다. 상자 밖으로 빼꼼 빠져나온 얼굴이 굉장히 반가운 기분이였다,
"와아, 고마워요 나래 선배!"
눈을 곱게 접어서 웃는 얼굴, 얌전해 보이기는 글른것 같지만....아무튼, 표정을 만드는 건 자신있으니까. 이번 목표는 착실한 후배의 얼굴이다.
상자에서 나오기를 꺼려하는 나래선배를 위해서, 부실 안을 뽈뽈거리면서 종이와 펜을 챙긴다. 나래에게 내밀려다가, 그 유령그림을 내민 걸 보면 이미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 잠시 멈칫 한다.
"선배 혹시 필기구 챙겨 다니세요....?"
"우선 저는 설문지로 만들어서 반마다 돌릴 생각인데....복사는 교무실가서 조금만 부탁하고, 반마다 한장씩하던지 해서 거수로 시키면 될 것같고요... 아, 온라인으로 설문 폼을 만들어서 반마다 링크를 보내는 게 나을까요?"
손가락은 제대로 달려있어서 다행이지. 박쥐도 아니고 날개에 손이 달려있으니 조금 이상한 모양새이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이였다. 책상까지 하나 끌어와 종이와 펜 몇개를 펼쳐놓고, 본격적으로 일을 벌리기 시작한다. 선생님 허락 없이 이런 일을 해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지만, 학교측에 손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 괜찮을 거라고 넘기기로 했다.
"그런데 선배, 계속 서있으시면 불편하지 않으세요? 의자 가져 올까요?"
상자 안의 모습이 어떻게 되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앉아있을 수 있는 높이와 자세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였다. 아니면, 자신의 생각이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이라 몸이 아주 유연하거나...긴...동물의 입장에서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문득 생각이 나 일단 나래 선배에게 말했다. -
894 하선-시운◆YdCzFQd4qI (4645959E+6) 2018. 1. 2. 오후 11:58:03완전히 고철로 변한 자동차와 안티스킬의 호송차량이 아닌 구급차를 타고 사라지는 불량배의 뒷처리를 끝내고, 남몰래 무거운 한숨을 몰아 쉬었다.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한 과잉진압, 아니, 과잉진압을 넘어선 그냥 폭력이다. 쇠파이프로 차를 개떡으로 만들었다는 말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늘 브레이크가 필요해 보이던 동기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상하다. 아무리 브레이크가 필요한 사람이라 해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견인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고철덩이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가, 일단 본인을 찾아서 이야기라도 들어보기로 했다. 이야기를 듣는 것과 별개로 시말서는 꼭 쓰게 해야지. 결론을 내리고 나니 뻣뻣한 느낌의 털로 덮인 꼬리를 좌우로 천천히 저으며 이동했다.
“…저 쪽인가. 하아…”
시비 좀 걸어달라는 외침이 조금 멀리에서 들려왔다. 원래도 귀는 제법 좋은 편이었지만, 이 귀가 생긴 다음부터는 좀 더 먼 곳의 소리도 가까이, 선명하게 들린다. 역시 늑대.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후각은 변함이 없었다. 어째서냐 늑대. 아무튼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날아갔다. 말 그대로 날아갔다. 아니, 정확히는 떨어졌다. 정면에 중력장을 만들어 적당한 속도로 떨어지고, 떨어지다 보니 소리를 낸 장본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중력장의 방향을 바꿔 안전하게 착지한 후 천천히 다가갔다.
“순찰 도는 줄 알았더니 시비 털러 다니는 거였냐?”
적당히 거리를 벌린 곳에서 멈춰섰다. 자연스럽게 귀가 눈 앞의 사람, 시운을 향해 쫑긋 서고 꼬리는 빳빳하게 위를 향해 올라간다. 음, 치마 아래에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습관이 있어서 다행이야. 약간의 잡생각을 마저 몰아내고 시운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적당히 하고 들어가라. 얼른 가서 시말서나 써."
-
895 성소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2:00:54>>0
>>0
"소명아 나 배터리 충전 좀 해줘"
"내가 그냥 보조배터리 들고 다니랬지~!"
"그 노래 몰라?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사랑을 담아서 해줘!"
"불순물 들어가면 휴대폰 터진다...?"
결국 내밀어진 휴대전화를 받아 든다. 잭을 연결하고, 한손에 끈을 정리해서 말아 쥐고, 연산 시작. 어째 능력연습을 이런데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아니, 착각이겠지. 그래야 한다.
"끝. 다음부터 안해줄거야!"
"아 고마워~!"
충전이 완료된 휴대폰을 내밀면 홀랑 받아들고 가버린다. 다음부터는 진짜로 안해줄거라고, 화포를 놓지만 결국 해줄것을 알기에....빠르게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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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02:4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챠 또 망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 전 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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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03: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주...ㅋㅋㅋㅋㅋㅋㅋ (토닥토닥)
음... 저도 일상이나 한번 더 돌리고 싶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시간은 없겠지요..(끄덕) -
898 나래주 (7548615E+4) 2018. 1. 3. 오전 12:05:32날아간다...★ 답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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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05:58나..나래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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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ω;◆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06:50갠..차나요... 저에겐 마마유가 있으니깐...(애써침착(?
아앗... 나래주...(토닥토닥 -
901 소명주 (5234958E+5) 2018. 1. 3. 오전 12:08:26앗..나래주.....;ㅅ; (쓰담쓰담...
천천히 주시면 돼요! -
902 날린김에 가챠 돌렸다가 흰봉투뜬 나래주 (7548615E+4) 2018. 1. 3. 오전 12:08:53으...으으으 ㅜㅜ (맴찢) 혹시 소명주 제가 내일 마저 이을 수 있을까요? 내일 기상시간도 6시라서.. 아아아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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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2:10:47목둘레에 솟아난 이질적인 무언가를 손으로 만지작 거렸다. 다행스럽게도 양 팔과 목 주변을 제외한다면 아직까진 인간의 상태를 유지하고있었기에 이 망할 사태로 인해 몸이 변한 이들중에서도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진짜 양호하다면 아예 모습이 바뀌지 않는편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하며 목에 건 카메라 스트랩과 주변에 솟아난 커다란 피막같은 것이 서로 얽혀 방해가되자 목에 걸고있던 스트랩을 벗어들고선 터덜터덜 기숙사로 향했다.
그리고 이 사태가 벌어지고 얼마지나지 않아 깨달은 바로는 모습이 바뀐건 우리 학교 학생들 뿐이었다는 것이었다.
"어디 연구소인지는 몰라도 진짜 저지먼트 권한으로 확 뒤엎어버리고싶네."
펄럭펄럭 바람이 불어오자 펼쳐져있는 피막이 휘날렸다. 현수막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 웃음이 다 흘러나올 지경이었건만 목 주변에 힘을 가하자 슉 하고 줄어든 것을 보며 멍하니 선 채 두 눈을 깜빡였다.
조절가능한거였냐.
인상을 찌푸리며 교문으로 들어섰다. 의외로 피막을 펼치고 접는게 꽤나 재밌어 펄럭펄럭 걸어가면서 그렇게 접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그리곤 마치 지난 날 처럼 멍하니 운동장을 거닐고 있는 학생을 보았다. 찰박찰박 붉은색과 흰 색이 눈에 띄는 머리카락. 저런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이 있나 싶었을때 그녀의 귀 아래 목덜미에 그어져있는 아가미같은 선을 보고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니, 사실 놀란건 그녀가 머리에 꽂고 있던 비녀를 보고서였다.
저런 비녀를 사용할 사람은 한 명 밖에 없다.
유리아.
"...장관이네. 물고기인가."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며 펄럭였다.
펄럭펄럭.
//늦었...다... -
904 시운 - 하선 (5066089E+5) 2018. 1. 3. 오전 12:12:28살기를 가득 담은 눈빛으로 기세 등등하게 주위를 살피던 시운은,누군가 다가오는 인기척에 곧장 그 쪽으로 몸을 돌렸다.
옳거니,외침을 듣고 찾아온 불량배..혹은 스킬아웃이겠구나!..했는데 나타난건 다름아닌 부장.
"에,부장님이 왜 거기서 나와..?"
의구심이 들어 고개를 갸웃였다.
뭐지,방금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 사람은 없었는데.어디서 듣고 나타난 거야.
부장님..그러니까 하선이의 능력은 자이로키네시스.그리고 중력 관련 능력인데다가 무려 레벨 5나 되는 최강자였으니,공중에서 날다가 딱 안전하게 착지하면 갑자기 나타나는 건 문제 없겠지만 대체 어떻게 들은 걸까.자기 외침이 그렇게 컸나?
이어지는 부장의 말에 시운은 어깨를 으쓱이며 씨익 웃었다.
"하하,시비라니?나는 그저 맘에 안 드는 불량배 놈들을 찾아 끝장내고 있었는걸!"
그런 녀석들이 어떻게 되든,나는 X도 신경 안 쓴다고!하며 쇠파이프를 들지 않은 주먹을 콱 움켜쥐었다.
...물론 그것은 그냥 변명에 불과했지만 말이다.애초에 시비좀 걸어달라고 외친게 자신인데 이제 와서 발뺌이라니..
그러다가 시운의 시야에 부장에게 난 귀와 꼬리가 들어왔다.
"오호라,뭐야뭐야!부장도 그거 있어?나도 꼬리 있는데 말이지!짜증나게 불편한 이 뭣같은 꼬리가 말야!
하며 라텔의 꼬리를 살짝 살랑이고는 씩 웃었다.
이야,나는 말야 부장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거든!호탕하게 웃은 시운은 이어지는 부장의 말에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하,시말서?내가 귀찮게 그런걸 왜 쓰고 앉아있어야 하는데!그런 지루한 짓을 할 바에야 차라리 그 시간에 불량배를 더 때려잡겠다!"
하고 겁을 상실한듯한 모습으로 코웃음을 쳤다.
물론 본질은 사람이라 속으로는 그러면 안 된다고 어떻게든 자신을 통제하려 하는데..라텔인지 뭔지 하는 성격 지X맞은 동물이 되어서인지 시운도 자기 자신을 통제하기 힘들었다. -
905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2:13:23엑엑 다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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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소명주 (5234958E+5) 2018. 1. 3. 오전 12:15:21>>902 나래주 여러모로 힘내시고... 저는 괜찮아요! 내일 중에 다시 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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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이시운 - 훈련 (5066089E+5) 2018. 1. 3. 오전 12:16:48>>0
오늘도 얌전히 연산식을 정리.....
"...하기는 무슨 얼어죽을 놈의 정리야!닥X고 실전이다!"
하며 전에 그 호수로 갔다.
물은 훨씬 두껍게 얼어있었지만 벌꿀오소리(라텔)은 그런거 X도 신경 안써.들고온 쇠파이프로 얼음을 두들겨 깨부수고는 다시 능력을 사용했다.
어느 정도 계수가 올라서인지,이젠 직접 손을 대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어는게 보일 정도야..물론 직접 가져다대는것만큼 두껍게 얼진 않았고 레벨 1 수준의 위력이었지만 원격으로 어는 것에 의의를 두자.
..평소대로의 시운이었다면 그렇게 할 것이었다.
"짜증나게 안 어네,진짜!"
하며 그냥 손을 쑥 집어넣고 물을 얼려버렸다.
차갑기는 하지만 벌꿀오소리는 그런거 X도 신경 안써.그냥 내가 끌리는대로 할 뿐. -
908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18:14안녕히 주무세요! 나래주! :) ....그와는 별개로..왜..왜 다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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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타이레놀 먹은 나래주 (7548615E+4) 2018. 1. 3. 오전 12:18:16>>906 감사합니다 ;ㅁ; 답레는 9시쯤에 올리겠습니다...! 다들 언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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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2:20:05나래주 잘자!굿밤되어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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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소명주 (5234958E+5) 2018. 1. 3. 오전 12:21:13저도 이만 들어가 볼게요! 다들 좋은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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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22:13안녕히 가세요! 소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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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2:22:35쏘명주와 나래주 잘자!
좋아 진실꼐임을 시작해볼까!(뜬금포(??
기운빠지는구만.. -
914 :3◆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22:43나래주 소명주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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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강유민-훈련 (684096E+53) 2018. 1. 3. 오전 12:25:18>>0
1..2...3...알파..베타...찰리..델타..에코...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퍼센트..시그마...
수많은 수식을 연결시키면서 그는 자신이 생각해볼 수 있는 수식을 모두 사용해보았다. 어째서 이런 수식들을 머릿속으로 외우는 것만으로 능력이 발동하는진 알 길이 없었다. 초능력은 일종의 과학이라는 것은 그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과학이라고 해서 그 과학식을 머릿속에 그리는 것만으로 능력이 발동하는 것은 역시 이상했다. 그런 것이..과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머릿속으로 자신의 연산식을 그려보았다. 그러자 자신의 오른손에서 뭔가가 발동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을 받으며 유민은 피식 웃어보였다.
"...정말... 신기한 힘이네. 이거. 후후. 하지만, 이런 힘 때문에 모두가 경쟁하고, 떨어지는 이들이 피해를 보고...일부로 경쟁을 부추긴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결국 이런 힘은 정말로 축복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연산을 멈췄다. 축복인지 저주인진 자신도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 자체에 낭만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었다. 레벨이 아니라 초능력 그 자체에는 아무런 죄도 없으니까. -
916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25:45오늘자 정산을 마치겠습니다...! 아니..근데 또 진실게임..?!(흐릿) 아직 물어볼 것이 더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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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2:28:23>>916 ㅈㅣㄴ실게임에 관해 읽어보니까 갑자기 떠올랐지만...
보다 나 여기서 진실게임 해본적 없는데..!? -
918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2:28:54소명주도 잘자!굿밤되어라 :D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진실게임 타임인가....(착석한다(?????? -
919 하선-시운◆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32:06“…부장이라서?”
부장이 왜 거기서 나와…?하는 물음을 던지며 시운은 고개를 갸웃했다. 저도 모르게 그 동작을 따라하며 의문형으로 대답을 돌려주었다. 그나저나 딱 돌아보는 모습이 누가 봐도 옳거니!하는 듯한, 마치 누가 걸리기를 기다렸던 듯한 모습이다. 거기에 끝장내고 있었다는 말까지. 이상하다. 평소에는 이렇게까지 호전적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 그런 약간의 의문은 곧바로 풀렸다. 짜증나게 불편한 뭣 같은 꼬리라며 살랑이는 시운의 꼬리. …사실 꼬리만 보고 무슨 동물인지 알아챌 정도는 아니라서, 무슨 동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거네 그거. 그 연구소에서 저지른 실수로 신체의 일부분이 동물처럼 변하는 소동에 휘말린 것이다. 아마 전교생이 거의 다 휘말렸지. 조만간 해결될 거라는 말은 들었지만… 어쨌든, 호전적인 것은 아마 그 동물의 영향일까. 성격이 영향을 받기도 하는구나. 이런 사례가 더 있을까. 생각에 몰두하면서도 시운을 쭉 응시하다가 한숨을 푹 쉬었다. 꼬리는 여전히 빳빳하다.
“시말서가 귀찮은 물건이라는 것은 동의하는 바지만, 불량배를 때려잡으면 잡을수록 그 귀찮은 일의 횟수도 늘어날텐데.”
코웃음치는 시운의 말에 나름대로 정중하게 답하며 꼬리를 바르르 떨었다. 마치 개나 늑대가 으르렁거리듯 말려 올라가려는 입술을 정말 있는 힘을 다해 막았다. 개나 늑대같이 긴 주둥이면 모를까, 사람이 한다면 그냥 웃긴 표정일 뿐이니까.
“그나저나 무슨 동물이길래 이렇게… 아무튼 적당히 진정하고 들어가라. 이 이상 사고 치지 말고.”
아직까지는 나직한 목소리로 경고를 던졌다. 적당히 하고 들어가라, 하고. 이 이상으로 과잉진압을 넘어선 폭력을 행사하고 다닌다면 이시운 개인에게는 물론이요, 목화고 저지먼트 전체에게도 좋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면 됐지. 혹은 이미 되고도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자신이 커버칠 수 있는 범위 내였다. 입을 꾹 다물고 속으로 한숨을 삼켰다. 가뜩이나 아직 그 사고도 다 해결이 안된 느낌인데, 이런 일까지 터져서 복잡하기 그지없다. 정말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래도 부원 앞에서 티는 내고 싶지 않았기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손으로 짚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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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32:54진실게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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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2:36:22진-실게임이라니 단순히 질문타-임으로 봐도되지만!
하지만 사람의 수가 부족하다! -
922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38:43그럴땐....일단 사람을 체크해보는겁니다.(끄덕) 사실 윤호주가 없을 때 몇 번 하긴 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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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리아 - 윤호 (132267E+53) 2018. 1. 3. 오전 12:38:46찬바람이 그녀의 얼굴을 정면으로 스치자, 그녀는 추운 듯 어깨를 움츠리고선 눈을 꼭 감았다. 찬바람을 맞으니 복잡했던 머리가 어느정도 차분해지는 것도 같았다. 공포스런 감정이 북받치는 것이 사라지니, 그녀의 머릿속에는 다른 의문이 생겨났다. 그러고보니 뭔진 몰라도 일단 물고기인데, 이렇게 육지에 있어도 되는걸까. 게다가 이렇게 건조한 겨울에. ..지금까지 아무런 일이 없는 것을 보아하니, 물고기인 것과는 별 상관이 없는 걸까요? 그럼 시운선배님은? 뱀이 되어서 겨울을 버티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거랑은 좀 다른 걸까요? 이 상황에 대해 잠시 생각하던 그녀는,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운동장을 걸었다.
그렇게 얼마를 걸었을까, 그녀는 어디선가 느껴지느 시선-그리고 묘하게 무언가가 펄럭이는 소리에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자 그녀의 시선 한쪽에 잡힌 누군가의 실루엣에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현수막처럼 펄럭이는 무언가를 목주위에 두른.. 그러니까, 저 얼굴은. 그녀는 그의 목주위에서 펄럭이는 피막이 무엇인지 눈치채고선,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그에게로 걸어갔다.
"펄럭이는게 대체 뭔가 했는데, 윤호군이었네요? 어쩐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잘 지냈어요?"
아, 해피뉴이어에요. 윤호군. 웃는 얼굴로 안부를 묻는 것에 이어 신년인사까지 건넨 그녀는 여전히 펄럭이는 그의 피막으로 시선을 옮겼다. 저렇게 목 주위에 펄럭이는 저런 동물 이름이 뭐였었죠? 아, 맞아.
"음, 목도리도마뱀인가요?"
귀..엽네요. 덧붙이며 풉,하고 짧게 웃음을 터트린 그녀는 다시 헛기침으로 웃음을 참아내고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그러고보니 목도리도마뱀이면 덥고 습한 곳에서 사는 아이가 아니었던가요? 그렇다면 지금 많이 추울텐데. 음,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걸까요. -
924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2:39:09아앗 진실게임인가요(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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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39:56저는 확신했습니다. 이 사람들 진실게임 엄청 좋아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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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40:57저는 진실게임 말고 다른 게임도 좋아해요~ 쪽팔려라던가 왕게임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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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2:42:17그으러타면 지금 일상은 살짜쿵 킵하고 진실게임이던 뭐시기던을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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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44:19쪽팔려같은 게임은 너무 위험합니다. 봉인하는 것을 부레주로서 건의합니다! 그리고 왕게임은...아무래도 지금 시간상..조금 무리겠죠..사실 레주는 내일 일하러 가기도 하니..(끄덕)
...근데 정말 진실게임으로 더 물을 것이 있는가..질문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해..!(??) -
929 시운 - 하선 (5066089E+5) 2018. 1. 3. 오전 12:48:11"헤에,그런거야?"
부장은 대단하구나!뜬금없이 칭찬을 건내면서 엄질 척 들었다.
그렇다면 나도 부장이 된다면 저렇게 갑자기 뿅 하고 나타날...순 없겠지.능력이 다른데 가능할 리가.게다가 시운은 지금 3학년이었다.이미 3학년으로 올라왔는데 부장이 되길 노린다는 건 이상한 일이지.
물론 레벨을 쭉쭉 올린다면 호수 전체를 얼려서 그 가운데 설 순 있겠지만 말이다.
"으응-그러니까 말야.그냥 나 하고 싶은대로,그런 귀찮은거 안 하고 그냥 두들겨 패면 안될까?응?"
나,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서 말이야-하며,화풀이 겸으로 갖고 다니는 오징어포를 다시 한입 물어뜯었다.질기기는 하지만 성깔을 그나마 억누르게 해줄수 있는 아주아주 중요한 아이템인 셈이었다.
아무튼 떨리는 꼬리를 보며 하선이가 지금 아주 많이 참고있다는 걸 눈치챘다.
그러고는 모티브가 된 벌꿀오소리의 X같은 성격을 넘어서서,이 이상 성질을 건들면 자신은 정말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신의 이성을 건들었다.
"아..하하,뭘로 변했든 내가 알게 뭐야!라텔이겠지 아마!..그리고,계속 사고 친다면 어쩔 셈인데..?"
아까 느낀 것 때문일까.여전히 자신만만하게 겁없이 웃는 시운이었지만 약간의 불안함이 섞여 있었다.
뭐,어쩌면 당연하겠지.진짜 동물로 변한게 아니고 반쯤 동물화가 된 거니까.
그리고 방금 전의 위협으로 미쳐 날뛰던 동물의 성격이 조금은 줄어들고 인간으로써의 이성을 조금이나마 찾았다..고 할 수 있겠다.여전히 겁 없이 그러는 건 변함 없었기는 하지만. -
930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48:49위험하기에 봉인한다라... 하지만 그 게임은 위험하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아니다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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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2:49:00앗앗 Let's 게임 타임!인건가!(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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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2:49:34"아, 해피뉴이... 음?"
아주 자연스레 신년인사를 내뱉었다. 어째서지? 지금 제4의 벽을 돌파한다면 지금 이곳이 사자에상 시공인가 그런걸 말하는건가?
혼란스럽다. 1년이 지났건만 난 아직도 17살이다. 혹시 짱구마냥 수십년동안이나 영원한 17살 고등학생으로 살아야한다는건가?
너무나도 간단하지 못한 고민이었다. 이내 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머릿속에 쌓여있던 온갖 잡생각을 털어낸 후 그녀를 바라보았다. 가까이서 바라보니 더욱이 눈에 띄는 아가미가 눈에 들어왔다.
목도리도마뱀이냐며 피식 웃음을 터뜨리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인상을 살짝 찌푸린채 시선을 돌려 턱을 어루만졌다.
"화학약품을 흘려버린 연구소놈들, 누군지만 알아낸다면 당장 뒤엎어버릴거야."
되도않는 소리라는 건 알고있었지만 정말로 그러고 싶었다.
그녀를 향해 다시 시선을 옮긴 나는 여전히 그녀의 아가미에서 눈을 떼어낼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게 아가미가 있다는 뜻은 그녀가 어류로 변했다는 거잖아? 그럼 물속에서만 숨을 쉴 수 있는거 아니야? 이렇게 밖에 나와있으면 질식사하는 거 아니야?
입꼬리를 올려 미소짓고있는 그녀의 표정과는 다르게 나의 표정은 묘한 불안감이 휩쌓여있었다. 인상을 찌푸린채 그녀의 아가미를 유심히 바라보던 나는 결국 참지못하고 그 아가미를 가르키며 입을 열었다.
"..저거, 아가미 맞지? 장식... 아니지?" -
933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2:50:09참 그러고보니 5시간 훌쩍 넘었다..!리다이스다!더 이상의 폭력은 다메욧!
.dice 1 2. = 2
.dice 1 5. = 1 -
934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2:50:54진-실게임으로 물을거라면 호관캐가 있냐는 물음이 가장 정석적이지! 그리고 흥미진진하고!
아니면 평범하게 광란의 파-티를(? -
935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52:23예에☆ 파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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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2:54: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관캐 물음이 어째서 정상적이지..!(?
예아 파티 좋아!광란!!혼돈!!그것이 모카고 저지먼트식 파티다!!!(???? -
937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55:34생각해보면 지금까지 그런 질문 한번도 안 나왔지..! 그리고 레주의 저 말도 맞긴 하지만...!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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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2:55:46광란과 혼돈의 저지먼트식 파티라니 대체 저지먼트란 무엇인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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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스을쩍 (5234958E+5) 2018. 1. 3. 오전 12:56:49(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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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58:55저지먼트는 저지먼트랍니다!
>>939는 누구시죠?? :3 -
941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00:25앗 그리고 게시판 이제 잘 나온다! :D
아깐 대체 뭐가 문제였지..!(흐릿 -
942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00:27안녕하세요! >>939 분...! :)
그리고 저지먼트식 파티..? 그게 뭐죠? 지금까지 그런 거 없었는데...(흐릿) -
943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01:27늦게 자고 낮잠자는 생활을 계속했더니...자지를 못하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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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01:44>>939 문답무용!(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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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02:14>>939
정체를 밝혀랏..!아무튼 어서와! :D -
946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02:31소명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닥토닥) 어서 오세요! :) 어..그래서 우리들은 무슨 게임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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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02:39소명주가명주어서와!(?
그럴땐... 역시 진-실의 광란 파-티를 하는거야! -
948 윤호-리아 (9463882E+5) 2018. 1. 3. 오전 1:03:15>>946 그거슨 우리의 깝틴 모카고에게 달렸다고합니다
깝틴, 사람들이 두려워하고있소 -
949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03:44예전에 어떤 분이 벌칙...?받지 않으셨던가요? 다빈주셨나..? 전 그게 저지먼트식 파티인 줄 알았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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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04:19아잇 소명주 어서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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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04:47소명주....ㅋㅋㅋㅋ...어서와요!!
호오.. 제가 정한다니... 그럴 순 없죠! 우리에게는 공명정대! 혼돈과 파괴와 자비의 신! 다갓께서 계시니까요!!! :3 -
952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06:19앗 ㅋㅋㅋㅋㅋㅋㅋㅋ..소명주였구나!어서와! :D
>>947
진실의 광란 파티라니 이 무슨 끔찍한 혼종인가..!(??? -
953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07:09순간적으로 상어가족 댄스가 떠올랐습니다. 그것도..일단은 크리스마스 파티였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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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07:36다갓께서 ***를 원하신다!
***에 들어갈 말을 쓰시오(77점) -
955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07:57근데 왕게임은 사실상 지금 인구 구성상..그리고 시간 관계상 힘들어보이고.....조만간에 서브 이벤트로 구실을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시선회피)
진실게엠+왕게임 식상해서 다 싫어할 줄 알았는데 제일 바라고 있었어. 이 분들...!! -
956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08:18크리스마스 파티라면 부장님의 귀요미송이 있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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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08:41다들 안넹하세요: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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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09:04그러면 왕게임은 빼고... 진실게임과 쪽팔려 중에 하나 골라볼까요? :3
다갓님!! 어떤 게임을 원하십니까!!!!
.dice 1 2. = 1
1 진실게임
2 쪽팔려 -
959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09:27안돼 귀요미송은 이제.. 더 이상...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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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윤호 (9463882E+5) 2018. 1. 3. 오전 1:10:57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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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윤호 (9463882E+5) 2018. 1. 3. 오전 1:11:41잠깐 귀요미송이라니 부장님 설마 그런걸...
윤호:(카메라를 들고가지 않은것에 대한, 그 이전에 크리스마스때 오지 않은것에대한 후회 -
962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12:41아앗 맞어 크리스마스 파팉ㅌㅋㅋㅋㅋㅋㅋ..중간에 기절잠해1ㅓ리는 바람에 결국 끝까지 참여하진 못했었지만..(흐릿
>>955
하하 식상하다니!심플 이즈 베스트(?)인 거시다! :D
>>958
다갓께서 진실게임을 원하신다..! -
963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13:53다갓께서 진실게임을 원하신다!!!!!
저는 한시간 정도는 참여할 수 있을것같아요... -
964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14:08>>961 유민:후후후. 크리스마스 이브는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였단다. 후배 군.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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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15:11진실게임!! 그렇담 진행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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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16:39다갓이~ 좋아하는~ 진실게임~!
참여자
레주
시운주
유민주
리아주
윤호주
소명주
거짓말탐지기
성소명 -
967 XD◆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17:35거짓말 탐지기는 뭔가욬ㅋㅋㅋㅋ
-
968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19:16엗 잠깐 거짓말 탐지깈ㅋㅋㅋㅋ..
진실이 아닐 시 소명이가 전기충격을 가하는 건가..!(? -
969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19:28거짓말탐지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거짓말하면 바로 걸리는건가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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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21:20>>967 그야 물론 찌릿⚡️찌릿⚡️찌릿⚡️찌릿⚡️이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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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23:46>>970 역시 일렉트로키네시스!
리아 : ..? 저는요?
리아주 : ? 너 정신계 아니었..아...
리아 : .... -
972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25:05후후훟 아무튼 참여자는 여섯이군!
자아..전에도 그랬듯이 다이스를 돌려서 당첨된 사람이 질문하고 다음 다이스 돌리는 방식대로 갈까 하는데!다른 의견 있을까! :D -
973 하선-시운◆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5:06엄지를 척! 들면서 뜬금없이 칭찬을 던지는 시운의 모습에 살짝 당황했지만, 크게 티는 내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뭐랄까, 주제가 휙휙 바뀌는 느낌이다. 그래, 지금도 바로 주제가 확 바뀌었으니까. 그냥 하고 싶은대로, 그냥 두들겨 패면 안되냐는 말에 제법 매섭게 눈을 치켜떴다.
“그런 짓을 할 거라면 완장은 반납하도록 해.”
낮게 으르렁거리듯 천천히 말했다. 바르르 떨리던 꼬리에 힘이 더 들어간다. 그리고 그 와중에 오징어포 엄청 맛있어 보인다. 나도 돌아가는 길에 좀 사갈까. 어쨌든 슬슬 한계다. 가급적이면 말로 해결하고 싶었는데, 이 이상으로 버틴다면 어쩔 수 없는데 말이지. 그런 생각이 들 때쯤, 시운의 표정에서 약간의 불안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계속 사고 친다면 어쩔 셈인데? 하는 질문에 그동안 참았던 한숨을 조금 길게, 푹 내쉬었다.
“…내 이명에 대해서는 알고 있겠지. 블랙아웃. 어째서 그런 이명인지 알아?”
의식상실, 등화관제, 정전, 암전, 기절 등 여러가지 상황에 쓰이는 단어가 어째서 중력장을 다루는 자신의 이명이 되었는가. 이유는 간단하다면 간단했다. 순간적으로 중력가속도를 가해 대상의 의식을 상실하게 하는 기술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었다. 중력방향으로 큰 힘을 받게 되면 몸이 눌리는 기분을 받으며, 피가 하체로 쏠리게 된다. 중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눈과 뇌에 피가 공급되지 않아 시야가 흐려지며 까맣게 암전되고, 이윽고 의식을 잃게 된다. 이것이 블랙아웃, G LOG이다.
…뭐, 이런 구구절절한 설명은 지금 하기엔 조금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 당장이라도 난리를 칠지도 모르는 상대를 앞에 뒀으니, 설명은 간략하게 해야겠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갑작스럽게 큰 중력을 가해서 의식을 잃게 하니까. 그러니 네가 계속 사고를 친다면 이렇게-”
옆에 굴러다니던 돌멩이 하나를 역중력장으로 들어올리고, 돌멩이가 있는 범위에만 강한 세기의 중력장을 깔았다. 곧바로 돌은 추락했고, 일반적인 중력의 몇 배나 되는 중력 가속도가 가해진 채로 땅으로 추락했다. 제법 크게 울리는 소리와 함께 돌멩이는 산산조각이 났다. 보도블럭에는 제법 깊게 돌멩이가 추락한 흔적이 남았다. 이크, 너무 세게 했다. 참고 있던 것이 조금 터져버렸나.
“…아니, 이렇게는 아니고. 음, 그냥 의식을 잠깐 잃고서 부실로 들려가지 않을까.”
나한테 들려서, 이렇게. 양 팔을 들어서 마치 공주님 안기라도 해보이는 듯 동작을 취했다.
체격차이가 제법 있어서 순전히 근력만으로는 절대 들 수 없겠지만, 중력장을 응용한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아무튼, 어깨를 으쓱하면서 ‘이렇게 될텐데.’하고 덧붙였다.
//음 이 후로는 잠시 킵하도록하죠 :3 -
974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26:08좋아..유민아...! 너는 너의 마이 페이스로 거짓말을 할 수 있을 거야!! 잘해!
유민:...오너가 하는 거 아니었어? 후후...(여유롭게 기타 연주중)
>>972 음..저는 그것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975 :3◆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6:40음음 그렇게 하는게 좋겠죠?
그리고... 저는 잘 시간이 다가와서 아쉽게도 질문 하나... 아니면 두개..까지만 하고 자게 될 것 같네요...
.....왜 사람은 출근을 해야하는가... -
976 윤호 (9463882E+5) 2018. 1. 3. 오전 1:27:47조오타 드디어 본방이구나!
>>975 돈은 항상 옳다. -집게사장 -
977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28:09>>971 리아는 소분류가 유사 정신계라소....
당신은...진실을 말하고 싶어집니다.....레드썬....(이거아님
>>972 저는 찬성이에요! -
978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28:58>>973
좋아 그러면 일단 잠깐 킵해두자! :)
>>974 >>975
좋아 그렇다면 저 방법으로..!시간 늦어지지 않게 버로바로 돌리겠어! :>
영광의 첫 질문자는..!
.dice 1 6. = 5
1:레주
2:시운주
3:유민주
4:리아주
5:윤호주
6:소명주
-
979 :3◆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29:41>>976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고 일어나면 통장에 한 10억만 있었으면...(헛된 꿈
앗 첫 질문자는 윤호주..! 과연 어떤 질문이 나올까요 :3 -
980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30:06그러고보니 질문은 캐입인가요? 아니면 오너인가요? :3
-
981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30:21앗 아니, 질문이 아니라 답변..!
-
982 :3◆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32:19음... 보통 오너입으로 하시던 것 같지만.. 사실 자유 아닐까요...? :3
-
983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33:26음음 답변은 자유라고 알고 있어!오너입으로 하고 싶으면 오너입으로 캐입으로 하고 싶으면 캐입으로..!
-
984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34:35좋아...그럼 이번엔 다이스를 돌려서 정해야겠다...! 다갓님! 오너입으로 할까요? 캐입으로 할까요?!
.dice 1 2. = 2
1.오너
2.캐릭터 -
985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34:58캐입이라고...? 음.. 항상 오너입으로 대답했으니 이번은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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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35:08앗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
그나저나 이번 진실게임에도 벌칙이 존재하나요~? -
987 윤호 (9463882E+5) 2018. 1. 3. 오전 1:35:27음 이거 답변할 사람도 한 사람만 고르는거야? 아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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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35:37>>984 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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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3◆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36:07엄... 제가 했던 진실게임은 아마 모두가 대답했던 것 같아요 :3
벌칙...? 벌칙 넣나요..? 대답 못하면 벌칙인걸로...???? -
990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38:13앗 다이스 걸린 사람이 나머지 모두에게 전체질문..하는 거였었어!
>>986
누가 벌칙 소리를 내었는가..!(동공지진 -
991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40:12벌칙이라니..이런 무시무시한...! 하지만 넣죠...(끄덕) 다 대답하면 그만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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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윤호 (9463882E+5) 2018. 1. 3. 오전 1:42:00이렇게 되면 음.. 매-우 난감해지는구만..
좋아 정했다!
모두가 생각하는 윤호의 이미지는 어떤지 말해줘!
막막 불량학생이라던가 호감이 간다던가 한대 패주고 싶다던가 같이 가챠로 탕진하고 싶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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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42:16대답만 하면 되니까 쪽팔려보다는 훨씬 인도적일지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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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44:07>>992
시운:한번밖에 안 만나서 모르겠는데..뭐 그렇게 나쁜애 같진 않았어.여동생한테 시달리던 모습이 엄청 안쓰러웠지.(고개 절레 -
995 :3◆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44:18음.. 부장님이 생각하는 윤호의 이미지는...
사진찍는 취미가 있는 후배, 나쁜 아이는 아니다...정도겠네요 :3 -
996 윤호 (9463882E+5) 2018. 1. 3. 오전 1:45:29곧 새스레로 갈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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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3◆YdCzFQd4qI (0982111E+5) 2018. 1. 3. 오전 1:45:56새 스레는 이미 세워뒀답니다 :) 걱정말고 터트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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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유민주 (684096E+53) 2018. 1. 3. 오전 1:47:19유민:후후. 그 후배 군인가. 글쎄? 나도 많이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 생각엔... 평탄해보이지만, 평탄하지 않은 길을 걷는 후배라는 느낌? 그런 느낌이라고 하면 좋을까. 후후. 어디까지나 느낌이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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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시운주 (5066089E+5) 2018. 1. 3. 오전 1:47:54참 새스레 표지..?하여튼 그거 이뻐..!(눈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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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리아주 (132267E+53) 2018. 1. 3. 오전 1:48:02>>992
리아 : 음.. 많이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행동이나 말투가 부드럽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친절하고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딘가 조금 위태로워 보이기는 한달까, 어딘가 불안해 보이기도 해서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요? 아, 이것도 빼먹으면 안 되죠. 사진 예쁘게 찍으시는 거. -
1001 소명주(가명) (5234958E+5) 2018. 1. 3. 오전 1: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