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7017490> [All/판타지/학원] Knight of Rose|30교시. 라주르테 (1001)
성스러운 싸움이 시작되리라.
2017. 6. 9. 오후 11:11:20 - 2017. 7. 24. 오후 9: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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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성스러운 싸움이 시작되리라. (7606113E+5) 2017. 6. 9. 오후 11:11:20※ 전 기수의 언급은 스토리상에서 가끔 쓰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 기수 참여자 인증은 불허합니다.
※ 분쟁을 지양하되, 평화를 지향합니다.
※ 본 스레는 죽창입니다.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즉각 스레를 닫습니다. 단 한번의 말 실수로 다른 사람들까지 죽창을 맞는것은 원치 않으시겠죠?
※ 2주에 한번 물갈이가 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은 미리 말씀 해 주시거나, 시트가 잘렸을 경우 시트스레에 복귀요청을 해주세요.
※ 17금입니다. 그렇다고 엄한 드립이 남발되거나 지나치면 우린 모두 로즈 유치원으로 돌아가야해요!
시트: http://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situplay&wr_id=307034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Knight%20of%20Rose
29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49285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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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르테]
성스러운 싸움, 죽고, 죽여라. 그리고, 그 시체를 밟고 올라서 기사가 되어라.
[역대 교내 라주르테 승리자]
[페일로스] - 레나 본데이어
[레피아] - 세이더스 폰 실버로즈
[이케르] - 케이츠오 드 그린로즈
[엘리사] - 무(無) [기록이 말소되었다]
[에이든] - 그레이샤 괴베른
[레피아] - 베로니카 폰 로메즈리아
[이케르] - 데일 [기록이 말소되었다]
[페일로스] - 루비아이 [살인마 팅커벨의 위장신분으로 확인, 사살되었다.]
[페일로스] - 유베일 [기록말소]
현재 연승중, 4전 무패.
[페일로스] - 앙겔 -
1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전 12:56:42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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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ose (1286819E+6) 2017. 6. 10. 오후 4:33:1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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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4:56:05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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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ose (1286819E+6) 2017. 6. 10. 오후 6:52:36아무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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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7:05:15리오주가 식사를 마치고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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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아르주 (3039161E+5) 2017. 6. 10. 오후 7:38:08갱신!! 으음.... 바로 쓰겠습니다!! 1학년도 라주르테 참여가 가능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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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7:43:26노아르주 어서 오세요!! 1학년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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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노아르주 (3039161E+5) 2017. 6. 10. 오후 7:49:36가능.. 이라면...!! 일단.. 바로 쪼금 있으면 시험이라.. 지금 시험 치고 바로 레스 쓰겠습니다 ;ㅁ; 갸아아아악 늦어서 죄송해요 8ㅁ8!!!
그, 금방 올게요!!!! -
9 Rose (1286819E+6) 2017. 6. 10. 오후 8:04:37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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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실베주 (4095246E+5) 2017. 6. 10. 오후 8:06:1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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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실베스터 (4095246E+5) 2017. 6. 10. 오후 8:09:34"나 나!"
그녀는 봉인실로 가는 인원이라는 말에 손을 들었습니다.
// 일단 짧게 -
12 아나진 (8876853E+5) 2017. 6. 10. 오후 8:13:08아나진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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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프란 (8770053E+5) 2017. 6. 10. 오후 8:14:42프란은 고개를 저어요. 담당 선생님도 없는데 기숙사 대표인 자신이 없으면 이케르는 초상집이나 다름 없어요. 같이 못 가는 게 뭇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다른 이들이 잘하길 빌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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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8:22:52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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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실베주 (4095246E+5) 2017. 6. 10. 오후 8:23:24방가 방가 (신세대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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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8:26:47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신세대 용어로군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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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실베주 (4095246E+5) 2017. 6. 10. 오후 8:28:47저는 언제나 27세기를 사는 신세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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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8:30:5027세기라니..! 저도 그 세기를 살아보고 싶군요..;ㅁ; 전 22세기도 못 볼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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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실베주 (4095246E+5) 2017. 6. 10. 오후 8:32:59저는 불로불사니까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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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나진 (8876853E+5) 2017. 6. 10. 오후 8:35:20불로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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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8:37:06"저는 아니에요..."
봉인실에 가는 인원이 아니기 때문에 노아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쩌면 둘 다일지도.봉인실은 아마, 선배님들이 잘 하실 거라고 믿으니까. 그리고..
"부대표니까 우리도 힘내지 않으면...!!"
"그렇지!!!!"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노아르는 가벼운 사복으로 갈아입고 양 허리에 자신들의 검을 챙겼다.
"할 수 있겠지?"
둘이 함께면 괜찮다고 다짐하며 그는 라주르테를 준비하기 위해 가기 시작했다.
//시험 마치고 와서 레스와 함께 갱신!!! XD!!!!!!!!!!!!!!!!!!!!!! -
22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8:44:31순간 생각한건데 말입니다. 어제 레주가 말한 리오의 고통...저거..설마 저기 0레스에 있는 앙겔 때문인걸까요? ....어..왠지 페일로스로서 맞붙을 것 같은 예감인데..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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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실베주 (4095246E+5) 2017. 6. 10. 오후 8:49:17흠.. 같은 페일로스끼리 싸우면 전력 손해가 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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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8:55:16음..그래도 결국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한명일테니까요...? 저 앙겔이 괜히 나올리는 없다고 보거든요. 물론 프란이 싸울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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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Rose (1286819E+6) 2017. 6. 10. 오후 9:11:30데카드주가 계셨더라면 이번 라주르테는 정말 흥미진진 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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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든샘 (079146E+61) 2017. 6. 10. 오후 9:20:24휴학을 내고 고향에 가 아버지를 뵙고 왔다. 이런 시국에 굳이 고향에 갔다온 연유는... 만약의 사태가 생기면 못 뵐 수도 있다는 예감이 퍼뜩 들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전해들었다. 마침 이 시기에 진행되는 라주르테가 진행되는 사이에 봉인실에 감금되어있는 이케르 선생님을 구출하러 간다지. 류는 필연적으로 봉인실로 가게 되었으니 그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발목을 잡는게 맞다고 생각되어 라주르테에 참여하기로 했다. 인원이 많이 빠진 태가 나도 좋지 않으니. 일행에게 속삭이는 류 군에게 말을 걸었다.
"류."
그가 나를 바라보면 말을 마저 잇는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입니다. 저에게는 그대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예정대로 라주르테에 참여하겠지만 그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망설임없이 당신을 구하러 달려갈 것입니다."
돌멩이를 던지면 큰 파동이 일 것 같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그의 이마에 입술을 맞췄다.
"부디 조심하시길." -
27 이든샘 (079146E+61) 2017. 6. 10. 오후 9:21:10오능 하루종잉 동아다니는 바람엥유ㅠㅠㅠㅠㅠ 지금도 밖인데 퍼뜩 생각나서 부랴부랴 써서 올립니다 늦어서 죄소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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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9:27:39모두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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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9:30:00이든샘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데카드주가 있었다면...? 어째서 페일로스 한정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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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실베주 (4095246E+5) 2017. 6. 10. 오후 9:33:09그야 페일로스 3총사는 모이면 흥미진진하니까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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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9:35:54페일로스 삼총사는 언제나 흥미진진하죠(아니다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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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Rose (1286819E+6) 2017. 6. 10. 오후 9:36:18어차피 만날테니 말 하죠 뭐.
앙겔은 미로 이벤트때 데카드를 탈출시켜준 천사입니다.
페일로스의 배다른 동생이지요. -
33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9:38:05.......세상에나.... 그래서..데카드가 만나면..!(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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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9:43:01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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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나진 (8876853E+5) 2017. 6. 10. 오후 9:48:02봉인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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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16:28저 멀리서 나인이 둥실둥실 풍선처럼 떠서 오고 있었고, 루치페르는 나인을 보고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문득 당신들이 있는곳을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고, 저 멀리서 여유롭게 자신의 무기를 날카롭게 손질하는 청년이 보였습니다. 뭐, 그런거겠죠. 우연히 보는 눈. 마침 그런 것 같네요. 시선을 이곳저곳 돌리니.
"걱정 말아요, 이든샘."
류는 이든샘을 바라보며 작게 미소짓곤 그를 한번 끌어안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나인이 어느새 당신들에게 다가오더니, 활짝 웃으며 라주르테에 참전하는 팀의 손을 한번씩 잡았습니다. 어라라, 뭘 한걸까요. 몸이 상당히 가벼운데.
"다들 조심해애."
[라주르테 참여 인원의 다이스 식이 라주르테 기간동안 변경됩니다.]
[나인의 가호 발동!]
[.dice 800★1500.]
"그럼, 작전을 다시 설명할게요. 라주르테에 참여하는 분들은 꼭 이겨주시고, 봉인실로 가는 사람들은 루치페르를 따라 결계를 부수시면 되요. 레피아가 결계를 부술 때 즈음 올거고, 그동안 저는 리오씨의 팔찌로 뽀순이를 유인해 레피아를 쫓아낼게요. 이 시간은 굉장히 짧을테니, 다들 뛸 준비를 미리 하셔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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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1 4. = 4
1. 리오
2. 노아르&네로
3. 프란
4. 이든샘
.dice 1 6. = 2
1. ?
2. ?
3. 그레이샤 괴베른
4. ?
5. ?
6. 앙겔 -
3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19:21아나진주도 참여하실건가요?
처음 경기는 이든샘과 2번..
...2번..
.....(뒤적
'엘리사' 기숙사의 '백선' 이군요.
백선, 3학년, 남성.
종족: 늑대 수인
특이사항: 3학년중 마법 클래스 top 1. 종교는 당연히 오르페오를 믿음. -
38 실베스터 (4095246E+5) 2017. 6. 10. 오후 10:19:47저는 곧 프란에게 말했던대로 언니에게 주도권을 넘기고 O.T.S를 발동했습니다.
"흥, 어쨌든 최선의 상황에서는 그다지 전투를 벌일 일은 없다는건가." -
39 이든샘 (0801454E+6) 2017. 6. 10. 오후 10:20:59허걱 잠시만 저 지금 영화관 들어와서...(동공대지진) 저 2번 물음표분이랑 붙는걸로 하고 순서를 미뤄도 될까요.........(면목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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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리오 카발레리아 (2533168E+5) 2017. 6. 10. 오후 10:21:18".....이긴다라.. 어떻게든 해야겠군요. 이거.."
다시 한번 들려오는 작전명에,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라주르테에 참가하는 조. 그런만큼, 여기서 반드시 이겨서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시선은 확실하게 끌어야할테니까요. 문제는 팔찌가 없다는건데...
하지만 곧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기사. 한 명의 기사로서 팔찌에 너무 의지하는 것은 옳지 않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번에는 당당하게 레이피어로서 승부를 보고 말리라고 결심했습니다.
묘하게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은...착각은 아닐것입니다. 지금까지 몇번 맞은 가호의 기분입니다. 아마도, 이 힘이라면, 팔찌를 대체할 수 있겠지요. 충분히.. 물론 있다면 더 좋겠지만, 없다고 해도 반드시 이겨보리라 다짐하면서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1번째는 이든샘과...누군지는 모를 이의 대전인가요.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지...
//우와아아! 이든샘이다!! 이겨라! 이든샘!! -
4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21:47>>39
넵! 그럼 다이스를 다시 돌리겠습니당. -
42 아나진 (8876853E+5) 2017. 6. 10. 오후 10:21:53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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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22:30.dice 1 3. = 1
1. 리오
2. 노아르&네로
3. 프란
.dice 1 5. = 1
1. ?
2. 그레이샤 괴베른
3. ?
4. ?
5. 앙겔 -
44 이든샘주 (0801454E+6) 2017. 6. 10. 오후 10:24:20호오 늑대수인이군요...호오... 이긴다 이든샘!!! 헉 말하자마자 리오가...! 이겨라! 리오! 다들 이겨라! 저는 그럼 영화가 시작해서...!(하얗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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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10:25:09순식간에 1번째가 되었어...?!(동공지진) 그리도 다녀와요! 이든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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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25:19리오가 ? 과 1라운드를 벌입니다. :)
1번이라.
'이케르' 기숙사의 '서벨' 이군요.
서벨, 2학년, 여성
종족: 초능력자
특이사항: 이케르가 눈여겨 보았던 능력자, 종교는 오르페오. -
47 프란 (2526398E+6) 2017. 6. 10. 오후 10:25:35하이고 치통 때문에 버티기 어렵네요. ㅠㅠ 아무래도 이벤트는 참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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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27:32그런...푹 쉬세요 프란주!
치통은 어떻게 해야하지..(동공지진) 아픈건 사라질지어다! (? -
49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10:29:58치통...ㅠㅠㅠ 프란주 토닥토닥.. 아픈 거 날아가야 할텐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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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10:34:12으아아..프란주..괜찮으세요?! 그, 그럴땐...얼음 찜질이라도...!! 그리고 초능력자..라... 그리고 이케르가 눈여겨 볼 정도의 능력자라..괜찮은것인가...! 이거...!! 아무튼 그렇다면 제 반응레스의 마지막 부분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느낌으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음..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거죠? 입장하면 되나요? 레주? -
5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34:39>>50
그렇습니당. :D -
52 실베주 (4095246E+5) 2017. 6. 10. 오후 10:38:54리오 싸운다,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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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아나진 (8876853E+5) 2017. 6. 10. 오후 10:39:31어떻게 참여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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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40:06참고로 앙겔은 여러분과 같은 다이스식을 사용합니다.
나머지는 500 1000이니 방심하지 마세요.
hp는 전부 8500으로 고정됩니다. -
5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40:53>>53
오르페오의 곁에 있으면 됩니다.
봉인실에 쫓아가서 봉인 해제하는 순간 오르페오에게 달려가서 걔네가 그랬어요! 하고 일러바쳐도 되어요. -
56 리오 카발레리아 (2533168E+5) 2017. 6. 10. 오후 10:41:53"......."
아무래도 1번째는 저인 모양입니다. 지금 이곳에 없는 실베스터, 그녀를 떠올리면서 저는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습니다. 이 경기에 나가보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언제나 이 순간만큼은 떨립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확실하게 끄는 것. 그렇다고 한다면 전투에서 조금 시간을 끄는 것도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가능할지.. 일단은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이 경기에 나가기로 다짐하고서,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페일로스 기숙사의 상징인 붉은 망토를 휘날리면서 저는 경기장으로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 있는 여성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숙여 목례를 하면서 인사를 올렸습니다.
"좋은 승부를..." -
57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10:43:26노아르주 이번 턴 패스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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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아나진 (8876853E+5) 2017. 6. 10. 오후 10:48:55주신 오르페오의 근처에 단정한 예복을 걸친 모습으로, 못 박인듯 가만히 서 있습니다.
어째선지 주신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모습 같기도 하지만서요. -
5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0:58:41[봉인실]
봉인실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무언가 순조로운 듯 합니다. 아니. 아니군요.
주신 암살자를 마주쳤습니다.
주신 암살자: hp. 700
[아나진]
오르페오는 예복을 걸친 모습으로 가만히 서 있는 아나진에게 손을 뻗고, 옆에 앉으라는듯 작게 미소지었습니다.
"성스러운 날이지 아니하더냐, 내 곁에 앉지 않겠니? 아나진."
[리오]
초능력자..라면서, 여성은 상당히 키가 작았습니다. 그럼에도 눈매가 사나워서인지, 만만해보이진 않습니다. 서벨은 당신의 말에 허리를 숙여 그 유명한 배꼽인사를 했습니다.
"잘 부탁드랴얌!"
그 눈매에 어울리는 생각을 하다니. 확 깨네요.
.dice 1 2. = 1
1. 리오 선공
2. 서벨 선공
서벨: 8500
.dice 500 1000. = 511 [서벨이 선공시] -
60 요샤주 (683565E+61) 2017. 6. 10. 오후 11:00:38갱신합니다 8ㅁ8 이..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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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1:01:08>>60
참여하세욤!!!!!!!!!!!!! -
62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11:01:28요슈아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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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요샤주 (683565E+61) 2017. 6. 10. 오후 11:03:26우..라주르테를 해야하나..아니면 봉인실을 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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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리오주 (2533168E+5) 2017. 6. 10. 오후 11:05:41요슈아주 안녕하세요!! 어..레주. 일단 답레 쓰기 전에, 우리 hp도 8500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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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1:05:58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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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요샤주 (683565E+61) 2017. 6. 10. 오후 11:07:40요슈아는 라주르테를 포기하겠다!
에이든 엑스트라 칭구들이 열시미 싸우게찌(무책임
요샤는 실베 따라서 뿅뿅! -
67 리오 카발레리아 (2533168E+5) 2017. 6. 10. 오후 11:08:34눈 앞에 있는 여성, 서벨이라고 했던가요? 어떤 이인진 모르겠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목숨을 건 싸움. 일단은 그런 느낌입니다. 배꼽인사에 말투. 그런것에 흔들리는 일 없이 조용히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어 저는 레이피어를 뽑아들었습니다. 은색으로 반짝이는 레이피어에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저 역시도 상당히 긴장했다는 이야기겠지요. 침을 꿀꺽 삼키고 상황을 지켜보다가 빠르게 안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선공은 가져가겠습니다."
이어 레이피어를 꽈악 쥐고서, 팔쪽을 노리면서 찌르기 공격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재빠르게 뒤로 빠지면서 다시 거리를 두었습니다. 너무 근접을 해도 좋을 것은 없겠지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우선은 첫합이니,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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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800 1500. = 1434 -
68 실베스터 (4095246E+5) 2017. 6. 10. 오후 11:13:00"무어냐 이건.."
쯧. 하고 저는 주신 암살자로 보이는 물체에게 검을 만들어내 날렸습니다.
.dice 431 580. = 524 -
6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1:13:05그럼 이제 이어주심 됨다 요샤주!
-
70 아나진 (8876853E+5) 2017. 6. 10. 오후 11:15:47주신의 배려와 작은 미소에 로브로 가려진 고개를 숙입니다.
"배려 감사드립니다, 허나 저 또한 학생이기에."
주신을 뒤에서 바라볼 수 있는 근처 자리에 가만히 서 지키려는 모양입니다.
-
71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11:16:00"오오오!!!"
서벨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과 리오의 싸움을 보던 노아르는 눈을 빛냈다. 아니, 어쩌면 네로일 것이다. 그는 툭하면 주도권을 가져가지 않았던가.
"역시 스승님이네!"
"응, 엄청 대단하네..."
"우리도 잘할 수 있을까?"
"아마도..?"
나인이 악수도 해줬으니까 잘 할 수 있겠지.. 하며 그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리오와 서벨을 가만히 바라봤다. -
72 요슈아 (683565E+61) 2017. 6. 10. 오후 11:21:13" 읏차, 늦게 오진 않았나보네요. "
소년은 실베스터 뒤에서 나타나면서 암살자에게 검은 마력탄을 발사했습니다.
.dice 338 500. = 409 -
73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1:45:36[봉인실]
암살자는 컥, 소리를 내며 쓰러졌습니다. 순조롭게 하나를 처치했으니, 마저 이동하지요.
[1부터 10까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아나진]
그런 아나진을 오르페오는 씁쓸한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허나 저도 학생이기에, 라. 오르페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의 곁에 서더니 같이 경기를 관람하려 했습니다.
[리오]
"가져가세얌!"
그녀는 활짝 웃다 당신이 팔을 찌르자 픽 나가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봐도, 약하군요. 그럴법도 합니다. 당신들은 지금껏 학생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한 자들과 싸우고, 죽였잖아요.
그렇게 생각한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서벨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선배님 치유마법 쓸줄 아라얌? 서베리 능력 쓸건뎅."
그리고, 리오는 숨이 턱 막혀오는걸 느끼게 됩니다.
"선배님 쓸줄 모르면 마니 아야해."
.dice 500 1000. = 784
Hp.7066
특이사항: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능력자. -
74 실베스터 (4095246E+5) 2017. 6. 10. 오후 11:52:29".........."
약하네요, 저는 쓰러진 암살자를 한번 보고는 고개를 까딱이며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dice 1 10. = 7 -
75 리오 카발레리아 (2533168E+5) 2017. 6. 10. 오후 11:53:13"능력.. 초능력을 말하는겁니까? ....! 큭..!"
갑자기 숨이 턱 막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초능력자.. 그리고 이것이 그녀의 능력인걸까요? 하지만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은 이미 예상한 바입니다. 이것은 자웅을 가리는 경기인 라주르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숨이 턱 막혀오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살짝 손등에 상처를 내려고 했지만,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치유마법을 거론하는 시점인만큼, 괜히 몸에 상처를 내서 좋을 것은 없겠지요. 정신력으로 버티기로 다짐하고서 저는 자세를 잡았습니다.
"...치료 마법은 쓸 줄 모릅니다..하아...하지만..!!"
이어 저는 안쪽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죽기 일보직전이 된다고 해도 경기가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기사로서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았기에, 레이피어를 들어서 찌르기 공격을 하는척 하다가 바로 옆으로 몸을 빼면서 뒤쪽으로 빠지면서 레이피어로 찌르기 공격을 빠르게 3번 감행했습니다. 맞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빠른 움직임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
"...능력이 있건..하아.. 강적이건..하아... 기사로서, 물러나지 않고 상대할 뿐입니다.. 큭.."
//
.dice 800 1500. = 1234
hp:7716 -
7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286819E+6) 2017. 6. 10. 오후 11:55:161234!
-
77 아나진 (8876853E+5) 2017. 6. 10. 오후 11:55:46일어서는 주신의 모습에 놀랐던지 눈을 크게 뜨고는, 정말 그럴 뜻이 아니었다며 고개를 조아립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다시 앉아주소서." -
78 요슈아 (683565E+61) 2017. 6. 10. 오후 11:56:26" 네, 따라가도록 하죠! "
소년은 실베스터를 따라 이동합니다.
.dice 1 10. = 3 -
79 노아르(네로) (3039161E+5) 2017. 6. 10. 오후 11:56:57"오오- 역시 스승님!"
"대단하다..!!"
역시 검술을 배우기로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던 그 때, 노아르는 서벨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자,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
"... 뭔가.. 초능력자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괜찮으시겠지? 우리 물약 같은 거 안 가지고 왔어?!"
당황한 네로를 보던 노아르는 가져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양 손을 펼친 채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게 라주르테 라는 것을 실감하는 모양새였다. -
80 프란주 (4408317E+5) 2017. 6. 11. 오전 12:07:49아이고... 이제야 치통이 좀 가라앉네요. 시린이는 정말 끔찍하게 고통스러워요 ㅠㅠ 다시 갱신합니다. 이벤트 아직 안끝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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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전 12:09:20프란주 어서 오세요!! ;ㅁ; 그리고..이..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네. 이벤트는 이제 막 1경기가 시작된 차랍니다!
-
82 프란주 (4408317E+5) 2017. 6. 11. 오전 12:11:16하이고 다행이네요. 마저 참가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어... 교정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진짜 교정기 때문에 아파죽겠는데 갑자기 이가 시려서 여간 고생이 아닙니다. 끕흡흡... -
83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전 12:11:27[실베]
봉인실에 무사히 도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슈아]
이런....만나고 말았군요. 빨리빨리 쫓아가야지요. 아니면 또 암살자를 만나 이런 상황이 생긴다고요.
"죽어랏!!"
암살자: hp. 700
[아나진]
"아니란다."
당신을 바라보며 따스하게 미소지으며, 오르페오는 고개를 돌려 경기를 바라보았습니다. 서벨을 바라보고 잠시 안타까운 표정을 짓던 그는, 이내 눈을 깜빡이며 리오를 바라보았습니다.
"꽤 흥미진진하구나. 둘 다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거늘.."
[리오]
"선배 쓸줄 몰라얌..? 아야한데.."
아야! 소리를 내며 그녀는 레이피어에 찔렸고, 피가 튀었습니다. 그녀는 아프다는듯 상처부위를 꼬옥 눌렀습니다.
"선배 생각 멋져양, 그런데 정말 아야할지도 몰라얌.."
.dice 500 1000. = 789
질병-특수효과 발동. 추가 데미지 100
Hp. 5832 -
8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전 12:11:50참가하세요!!
-
85 노아르(네로) (1146109E+5) 2017. 6. 11. 오전 12:13:27이번 턴 패스할게요ㅠㅠ 프란주 어서와요!!! 으아아ㅏ.. 교정기에다 시린이... 이가 시리면 정말 고통스럽죠... 힘내요.. 토닥토닥.....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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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프란주 (4408317E+5) 2017. 6. 11. 오전 12:13:47네넵. 그럼 경기 관전하다가 차례 되면 뚜시뚜시 해야겠당.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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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리오 카발레리아 (9806766E+5) 2017. 6. 11. 오전 12:15:26여러모로 골치가 아픕니다. 뭔가 상당히 속에서부터 욱신거리는 느낌입니다. 이게 능력이라는걸까요? 저에게는 없는 힘. 아니, 원래는 비슷한 힘은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없습니다. 절로 왼팔에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저는 기사. 싸움에, 패배에 이유를 대는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레이피어를 강하게 쥐고서, 눈 앞의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하아...하아.. 아프다..그것이 어떻다는겁니까? 기사에게 있어서 아픔은 그저, 부수적인 것."
숨이 턱 막혀오는 기분을 느끼면서, 몸이 욱신거리는 것을 느끼면서도 기분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 레이피어로 은색의 달을 그리면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과감하게 해서 목 부분입니다.
"기사에게 있어서 정말로 아파야할 것은 지켜야 할 이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하는 것입니다! 아프니 뭐니 운운하는 당신에게 질 마음은 없습니다!"
//
.dice 800 1500. = 1090
hp:6827 -
88 실베스터 (2441206E+5) 2017. 6. 11. 오전 12:16:49"흐음."
그 용꼬맹이가 늦는걸요. 저는 봉인실 앞에서 빛나는 은발을 다듬으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루치페르가 오기전엔 봉인을 깨기 힘들거 같으니까요.
"그래도 가만히 있긴 그렇지."
저는 곧 뭔가 특별한게 없나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
89 요슈아 (7523434E+5) 2017. 6. 11. 오전 12:25:15" 으앗. "
그는 앞을 가로막는 암살자가 달려들자 빠르게 피하고 옆구리를 걷어찼습니다.
" 너나 죽어랏!! "
.dice 338 500. = 489+30
광화 사용 -
90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전 12:27:46서벨과 리오가 격돌하는 모습을 내려다봅니다, 리오는 물러서지 않고 레이피어를 내지르는군요.
"참 무서운 재능입니다."
지나가듯이 던지는 말이지만, 분명 그 밑에 깔린 일말의 적개심을 간파 하실수 있으시겠지요. -
9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전 12:29:44>>87
"아픔은 부수적?"
고개를 갸우뚱 기울인 서벨은 어려운 단어는 아직 몰라요! 라고 덧붙이며 목을 베려는것을 빠른 몸짓으로 피해냈습니다. 꽤 빠르군요. 어느 순간 리오를 향해 달려온 서벨은 그에게 달려들듯 다가와 양 손을 뻗어 그의 양 볼을 꽉 쥐며 눈을 마주쳤습니다.
붉은 눈동자. 네, 흰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 온통 붉은 눈동자입니다.
"선배, 서베리는 걱정을 하는거에양. 정말로 아야할지도 모르니까양. 서베리의 병에 걸리면 다들 숨 턱턱 콜록콜록 하다 빨간거 우웩 하고 안 일어났단 말이야."
지금, 기침이 나오지 않았던가요?
.dice 500 1000. = 696 +100
Hp. 4742 -
9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전 12:37:37[실베]
특별한건 없습니..아니, 무언가 있군요. 봉인실의 결계가 눈에 보입니다. 복잡하고, 정교하게 되어있어 잘못 건드리면 꽤 많이 낭패를 볼 것 같네요.
[요슈아]
암살자는 당신의 공격을 피하는 듯 싶더니, 단도를 꺼내 당신을 내리찍으려 했습니다.
"하아압!"
.dice 400 700. = 588
[아나진]
오르페오는 살짝 웃음을 흘리며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저 재능이 자신을 위협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는듯.
"..저 재능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는 슬쩍 템페트를 바라보다 시선을 옮겼습니다. -
93 리오 카발레리아 (9806766E+5) 2017. 6. 11. 오전 12:39:51기침소리를 내면서 작게 호흡을 정리하면서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붉은색 눈동자. 그녀의 능력, 그녀의 병을 상징하는 무언가일까요? 볼을 꽉 쥐면서 눈을 마주하는 이 움직임 똫나 그리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기침이 나오면서 피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기에...
초능력자. 무시무시한 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역시 검을 마주하니, 제대로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슨 대수일까요? 저는 그저 한 명의 기사일 뿐. 안 일어난다..? 상관없는 일입니다.
"...무르군요. 당신은.."
피가 흘러나오는 만큼, 더욱 더 정신을 가다듬고, 레이피어를 꾸욱 쥐었습니다. 그리고 그 근접한 거리내에서 레이피어의 날을 바짝 세워 그녀의 오른쪽 허리 쪽을 노리면서 찌르기 공격을 가했습니다. 맞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맞는다고 해도 치명타를 입을지는 의문입니다만.. 그래도 공격을 안할수는 없겠죠.
"당신도 기사를 꿈꿔서 이쪽으로 왔다면 적으로서 싸우는 이를 걱정하지 마십시오. 쿨럭...! 쿨럭..! 기사로서 걱정해야 하는 것은 자신이 모시고 자신이 따르는 이와 함께 싸우는 전우 뿐. 쿨럭..! 앞에 선 적을 걱정하고, 혹시나 쓰러질까 두려워, 걱정하는 무른 생각을 가진 이는 이 라주르테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쿨럭..! 기사로서, 적을 쓰러뜨리는 것은 당연한 것.. 쿨럭..! ...그렇기에 저는 쓰러지기 전까지 당신과 싸우겠습니다. 누가 먼저 쓰러질지 해보도록 하죠. 쿨럭.."
//
.dice 800 1500. = 1351
hp:6031 -
94 요슈아 (7523434E+5) 2017. 6. 11. 오전 12:41:27" 피했어..! "
그는 단도에 다리를 긁히고 바로 몸을 돌리더니 수도로 암살자의 목을 후려치려고 했습니다.
뼈를 부술 생각으로!
" 죽어랏!! "
.dice 388 500. = 463+30 -
95 실베스터 (2441206E+5) 2017. 6. 11. 오전 12:43:45"....."
어찌됐건 건드리는건 무리인듯하네요.
저는 왕좌를 만들어내고 거기에 앉아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며 다리를 꼬았어요.
"느리다, 멍청한 놈들." -
96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전 1:02:19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지만 틈틈히 주신께서 입을 여실때마다 즉시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주신께서 템페트 선생을 바라보는 이유까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만은, 분명 그 의도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랬던것이군요."
척 낮아진 목소리로 동조합니다. -
9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전 1:02:24>>93
무르다는 말과 함께 오른쪽 허리에 격통이 치밀어 오르자 서벨은 당신에게서 황급히 떨어지더니 가쁜 숨을 쉬며 눈물을 겨우 삼켰습니다. 안 아플리가요. 비명을 참는 것 까진 대단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아이 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도,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이요. 당신처럼 다른 괴물급 실력을 지닌 자와 대적한 사람이 아닌.
"아파..."
그러다 그녀는, 당신의 말에 눈을 깜빡이다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걱정하지 말아야지요. 그런겁니다. 네. 그녀는 가만히 있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곤 몸울 비틀거리며 일으켜 세웠습니다.
"좋아얌....한번 해보는거에얌..."
순간, 리오의 손가락 끝이 검게 물들었습니다.
"저건 위험하군요."
"썩는- 냄새가 나-는데요-?"
황제 아시스와 블레이크가 작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dice 500 1000. = 501 +150
Hp. 3391 -
9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전 1:08:13[실베]
루치페르가 저 멀리서 걸어옵니다. 요슈아도 오는군요.
"썩을, 암살자가 왜 이리 많은건지."
[요슈아]
암살자는 요슈아의 바램대로 죽었습니다! 암살자를 암살하는데 성공했군요! 빨리 봉인실로 갑시다. 한 시가 급합니다!
[아나진]
오르페오는 경기를 관전하다 작게 중얼거렸습니다.
"...봉인실에서 학생들이 이케르 선생을 구출하겠지. 중립측 또한 심판자가 있을것이고.."
알고, 있었군요.
"..아나진. 그 아이들을 미워하지 말아주렴."
네가 그 아이들과 섞여야, 내가 더 많은걸 알 수 있단다.
짐짓 섬짓한 목소리가, 진정 오르페오에게 나온것이라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
99 요슈아 (7523434E+5) 2017. 6. 11. 오전 1:10:03" 후우... "
소년은 피에 젖은 손을 털면서 봉인실로 달려갔습니다.
" 죄송해요, 암살자를 만나버려서. " -
100 실베스터 (2441206E+5) 2017. 6. 11. 오전 1:10:19"느려터졌군."
저는 왕좌에 앉은채로 툴툴거렸습니다.
"그래서 이 봉인은, 어떻게 깨는거지?" -
101 리오 카발레리아 (9806766E+5) 2017. 6. 11. 오전 1:15:17"...그걸로 좋습니다."
라주르테. 신성한 경기에서 상대를 걱정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사라면 눈 앞의 적을 쓰러뜨리고 앞으로 나아갈 뿐. 그것이 바로 이 경기의 본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적을 동정하고, 적이 아파한다고 봐준다..? 그랬다가 이후에 그 무름이 어떻게 적용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조금 골치 아픈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이건..썩는 느낌일까요? 손가락 끝이 검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는 레이피어를 제대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썩어들어가는 손가락을 내리쳤습니다.
이가 절로 꽉 물리는 통증이 느껴졌고, 뭔가가 뚝뚝 떨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나았습니다. 이대로 두면 완전히 썩어 들어가서 손 전체를 못 쓰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검을 잡을 수 없고 싸울 수 없습니다.
"...손가락 하나하나 전부 다 썩게 하는 전법으로 바꿨습니까? 훌륭한 힘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당신을 쓰러뜨리면 될 일.."
이어 저는 레이피어를 반대손으로 바꿔쥐고서, 앞으로 빠르게 달려들며, 가슴 쪽을 노렸습니다. 정확하게 3번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될까요?
//
.dice 800 1500. = 1252
hp:5380 -
102 노아르(네로) (1146109E+5) 2017. 6. 11. 오전 1:16:46"우와아...."
"대단하다..."
응. 우리는 무리일지도.
라주르테에 참가한 두 사람 모두 엄청 대단해보여서, 노아르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런데.... 미묘하게 코 끝을 자극하는 이 냄새는...
"무슨 냄새지..?" -
103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전 1:23:52주신께서 나직이 건네시는 말에 이마에 핏줄이 돋아섭니다, 하지만 로브로 용케 잘 가려내고 대외적으로 보일 표정은 침착하군요.
지금이라도 가겠습니다, 라는 말을 건네기 직전에 평소의 주신께서 들려주신 자비로운 음성과는 사뭇 다른 섬칫한 음성에 천천히 고개를 조아립니다.
"잘 알겠습니다, 주신이시여." -
104 노아르(네로) (1146109E+5) 2017. 6. 11. 오전 1:24:43노아르주는 너무 졸려서 이만... 가볼게요... ;ㅁ;... 머리까지 아파올 정도로 졸려요...ㅠ
-
105 요슈아 (7523434E+5) 2017. 6. 11. 오전 1:26:13노아르주 안녕히!
-
10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전 1:26:48으으음, 이벤트도 이쯤 킵해둘게요!! :0!
수고 많으셨습니다! -
107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전 1:29:15안녕히 주무세요! 노아르주!! 그리고 모두들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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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요슈아 (7523434E+5) 2017. 6. 11. 오전 1:30:08앗 수고하셨어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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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전 1:32:40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런고로 이제 친하게 지냅시다! -
110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전 1:35: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친하게 지내는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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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전 1:37:43그런 의미에서 다음엔 어디로 가는지 동료인 아나진에게 알려주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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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전 1:42:28아니요. 저는 라주르테를 하고 있기에 아무것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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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전 1:43:37젠장 (중얼) 아 아니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하하 (속 시꺼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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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전 1:45: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진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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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전 1:48:10(순수한 어린양인 척)
다음에 리오와 돌리면 아마 사과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의미던.. -
116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전 2:10:32근데 아마 리오는 그 자체를 경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네요. 이미 한번 충돌한 적도 있고, 무엇보다 갑자기 아나진이 자신에게 사과를 할 이유도 없으니까 말이에요. 물론 티는 안 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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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4693227E+5) 2017. 6. 11. 오후 1:48:56[봉인실]
봉인실의 결계를 천천히 바라보는 루치페르. 어라,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그의 모습을 보세요. 방독면을 쓰고 있습니다. 뭔가 굉장히, 역겹다는 표정을 숨기고.
"인간들을 위해 이런 짓까지 해야한다는게 상당히 짜증나지만."
그는 실베스터의 질문에 결계에 손을 대보곤 혀를 쯧, 찼습니다.
"어쩌긴 어째, 너희가 사람 죽이듯 개박살을 내야지."
그의 손에 개틀링건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귀 막고 뛸 준비나 해."
저 멀리서, 쿵쿵 거리는 소리와 류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흐어아아아앙!!!"
뽀순이가 오는군요.
[아나진]
"나의 아들아, 나의 자식아. 내가 사랑하는 아나진 칸두라스야.."
그는 자리에 앉아 고개를 뒤로 기울이며, 늘 자애롭게 웃던 미소를 거두고 가늘게 눈을 뜨며 휙,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나는 유리로 만든 장식들을 싫어한단다. 견고해보이지만, 조금만 건드려도 금이 가고 깨지니."
그 유리장식을 네가 깨버렸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나의 아나진."
[리오]
많이 아픈가봐얌. 손가락을 잘랐어얌. 두려운듯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으나, 이내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꿰뚫는 레이피어를 놓치지 않고 꽉 두 손으로 붙들었습니다. 자살행위인데, 왜 이런 짓을...
"그 전에 죽을거에요."
갑자기 그녀의 주변에서 검붉은 안개 같은 무언가가 스물거렸고, 그것은 쐐기가 되어 당신을 꿰뚫을 듯 날아왔습니다.
.dice 500 1000. = 584 +150
Hp:2139 -
118 리오 카발레리아 (9806766E+5) 2017. 6. 11. 오후 2:12:48분명히 레이피어의 공격은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거을 두 손으로 붙드는 것은 대체 어째서일까요? 하지만 곧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봐도 되겠지요.실제로 눈 앞에서 검붉은 안개가 스물거렸고 그것들이 저에게 날아왔으니 확실할 터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저를 스치고 박히고 꿰뚫으며 제 몸 여기저기에 상처를 내면서 이를 꽉 악물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피를 토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기사의 싸움. 라주르테. 죽음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쓰러질 정도는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싸움을 생각해본다면....
그 이전에 저는 눈 앞의 상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전에 죽는다.. 그것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거겠지요. 레이피어를 붙들었으니, 레이피어를 지금 여기서 공격 용도로 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잡고 있는 레이피어를 지지대 삼아 힘껏 몸을 띄워서 그녀의 몸을 두발로 힘껏 걷어차면서 레이피어를 밖으로 빼내려고 시도했습니다.
"죽을지 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승리를 확신하는 것. 그 방심이 한 순간의 승부를 가르는 법입니다. 자신의 능력이 세다고 자부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싸우십시오. 그것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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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800 1500. = 1497
Hp:4646
반응레스오 함께 리오주가 갱신합니다! -
11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4693227E+5) 2017. 6. 11. 오후 2:14:10레이피어가 아니라 죽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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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후 2:17:06ㅈ...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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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후 2:29:35어쩌다보니 죽창이 되어버렸어...?!(동공지진) 아무튼 레주와 아나진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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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후 2:33:25주신께서 제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절 어떻게 바라보시건 어떻게 생각하시건 전 상관 없었습니다.
제게 원하시는것이 있으시다면 물론 따르는것이 당연한겁니다.
"제가 그 손끝이 되겠습니다."
깨트리는 일은 제가 대신 하겠습니다.
그러니 더욱 저를 사랑해주소서, 주신이시여. -
123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후 2:57:55...뭔가 갑자기 잠시 나가봐야할 일이 생겨서...으윽...!! 라주르테는 갔다와서 저녁 쯤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ㅠㅠ 어차피 이제 한번만 더 때리면 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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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요슈아 (7523434E+5) 2017. 6. 11. 오후 3:00:01" 하..하. "
소년은 루치페르의 말에 살짝 웃음을 흘리다가, 귀 막고 도망칠 준비를 하라는 말과 함께 저만치서 들려오는 류의 비명소리를 듣고 돌아봅니다.
저건 아마..템페트의 애완동물?
" 으아아아아아 "
얼른 부수고 여길 벗어나야겠네요. -
124 요슈아 (7523434E+5) 2017. 6. 11. 오후 3:01:05" 하..하. "
소년은 루치페르의 말에 살짝 웃음을 흘리다가, 귀 막고 도망칠 준비를 하라는 말과 함께 저만치서 들려오는 류의 비명소리를 듣고 돌아봅니다.
저건 아마..템페트의 애완동물?
" 으아아아아아 "
얼른 부수고 여길 벗어나야겠네요. -
124 이름 없음 (7523434E+5) 2017. 6. 11. 오후 3:01:26" 하..하. "
소년은 루치페르의 말에 살짝 웃음을 흘리다가, 귀 막고 도망칠 준비를 하라는 말과 함께 저만치서 들려오는 류의 비명소리를 듣고 돌아봅니다.
저건 아마..템페트의 애완동물?
" 으아아아아아 "
얼른 부수고 여길 벗어나야겠네요. -
127 요샤주 (7523434E+5) 2017. 6. 11. 오후 3:03:01읭...레스가 세 개..참치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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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이든샘주 (7613693E+5) 2017. 6. 11. 오후 3:42:02이든샘주!!!! 갱신합니다!!! 얼마전부터 잠이 많아져서.. 륰ㅋㅋㅋㅋㅋㅋㅋㅋ흐어아아아앙 완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귀여운 류와 라주르테가 끝나면 헤어져야한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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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4693227E+5) 2017. 6. 11. 오후 3:56:23보스화가 되기 전에 디벨르를 죽여버리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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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이든샘주 (7613693E+5) 2017. 6. 11. 오후 4:03:25참치가 나빴네!! 리오주 다녀오세요!
>>129 디벨르쟝....디벨르쟝은 그냥 싸이코인가요...?? 아니면 M...? 아니 그것보다 류가 보스가 된다고?(동공대지진) -
13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4693227E+5) 2017. 6. 11. 오후 4:29:47>>130
둘 다입니다 (무려 둘 다)
사이러스 편, 오르페오 편, 다 한번쯤은 싸우게 된답니다. =) -
132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후 5:25:39리오주가 다녀와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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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노아르(네로) (1146109E+5) 2017. 6. 11. 오후 7:42:28노트북으로 참치 들어오려 했는데 갑자기 빈페이지가 떠서 순간 참치 사이트가 아예 날아간 줄 알았어요... 8ㅁ8....
노아르주 갱신해요!! :D!!!!!!!!!! -
134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후 7:48:06노아르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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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후 8:29:03으음..실베주가 이어주셔야 진행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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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후 8:30:55레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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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후 9:36:29[리오]
레이피어가 허무하게 빠져나가고, 서벨은 피를 쿨럭 내뱉으며 나동그라졌습니다. 리오의 말이 들리지 않는듯 몸을 기괴하게 비틀며 피를 울컥울컥 쏟던 서벨은, 결국 고통스러운듯 꺽꺽거리며 넘어가는 숨을 가쁘게 쉬며 몸을 굴리다 바들거리며 다시금 일어났습니다.
"세다고 자부 안했거든여..? 최선..기사...서베리는...당신처럼...주인 같은거 안 모실거거든양..?"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 힘을 쏟아내듯 다시금 검붉은 안개를 모으더니 당신을 그대로 꿰뚫었습니다. 최후의 발악, 이라고 해도 무방하군요.
"처음부터 이게 뭐야, 왜 이런 사람이랑 붙냐고오."
칭얼거리던 그녀는 비틀거리며 주저앉았습니다.
.dice 500 1000. = 842 +150
hp. 642
[아나진]
"...고맙구나."
내 손 끝이 되어, 그 자애로운 손길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실수인 척 장식을 깨트리거라. 혹여 누군가 알게 되어도, 손 끝을 욕하더냐, 그렇지 않단다.
오르페오는 천천히 경기를 바라보며 표정을 옅게 구겼습니다. 아시스는 그런 오르페오를 바라보며 천천히 시선을 돌렸고, 템페트 또한 긴장한 표정으로 경기에서 눈을 떼지 않는 척을 했습니다.
"승부가 났구나."
[봉인실]
"부순다, 다들 뒤로 물러나."
순간 결계가 자신을 강화하나 싶더니, 익숙한 목소리를 내뱉었습니다. 결계를 만들도록 도운 사람은..
'올바른 결계 해제 술식을 펼쳐주십시오.'
페일로스..?
"술식이고 뭐고..."
그는 개틀링건을 치켜올리며 봉인실 위의 문 장식을 향해 총을 쏴갈겼습니다.
"다 부숴버리면 그만 아니야!!!!!"
.....무슨 논리인진 몰라도 결계가 와장창 소리를 내며 깨지고, 페일로스가 입력한듯한 목소리가 지직거리다 노이즈가 되어 허무히 사라졌습니다. 마침 류가 혼비백산으로 뛰어오는군요.
"뛰어요!! 뛰어어어!! 뛰라고오오오오옷!!"
"크오아앙!!!"
"끼야아아아악!!"
그러고보니 뽀순이의 주식은 마물이었죠. 납득이 갑니다.
"다들 뛰어서 숨어!! 레피아에게 유인해야 해!!" -
138 요슈아 (0749703E+5) 2017. 6. 11. 오후 9:39:49" 으아아아아아아악!! "
소년은 결계가 박살나는 것을 구경하다가 류와 뽀순이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빠르게 움직여서 숨을 곳을 찾았습니다. -
139 리오 카발레리아 (9806766E+5) 2017. 6. 11. 오후 9:49:50"......!"
꿰뚫린 아픔이 전신에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 버텨낼 정도는 아닙니다. 주저 앉아버리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저는 애써 정신을 가다듬고서, 레이피어를 제대로 잡아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갔습니다. 바로 눈 앞의 그녀를 보고 레이피어를 잡고서 망설임 없이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불평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기사로서 만나게 될 적은 누가 될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왜 이런 자가 있냐는 말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주인을 모시고 안 모시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신념을 확고하게 하고 나와주십시오. 신념이 확고해지면 지금보다 당신은 더 강해지겠지요."
그 말을 끝으로 저는 레이피어를 다시 검집에 집어넣었습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더 이상 그녀에게 싸울 힘은 남아있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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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800 1500. = 1059 -
140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후 11:15:03>>139
리오의 공격에 의해 피를 울컥 토해낸 서벨은, 리오의 말에 잠시 싸늘한 시선을 보내다 온 몸을 움찔거리며 떨더니 축 늘어져버렸습니다. 정적이 일고, 황제 아시스가 일어나 리오가 서있는 쪽을 향해 손을 펼쳤습니다.
"승자, 리오 카발레리아."
환호성이 울리고, 어디선가 로브를 쓴 여성이 경기장 안으로 걸어나와 시체를 질질 끌고 결계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서벨의 상처가 말끔히 회복되더니, 이내 그녀는 몸을 일으키며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을 마구 비볐습니다.
"선배 미워어. 서베리는 신념 같은 어려운거 모른단말야!! 수고했다 이 바부야!!"
그리고 서벨은 뛰쳐나가며 퇴장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로브를 쓴 여성은 당신과 결계 밖을 손가락으로 휙휙 가리켰습니다. 저기로 나가 결계의 효과로 상처도 치료받고, 다음 라운드를 위해 관전하라 그 뜻 이군요.
[리오가 승리했습니다!] -
141 리오 카발레리아 (9806766E+5) 2017. 6. 11. 오후 11:22:36"....좋은 승부였습니다."
끌려나가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팔을 굽히고서 기사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돌아 황제 폐하를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기사로서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여기서부터 벌써 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일단은 4학년이고, 저는 페일로스를 대표해서 나온 이니까요. 물론 저 말고도 폐일로스는 존재하지만, 그래도 실베스터의 명을 받들어, 저의 마스터의 명을 받들어 출전한 이상 여기서 쓰러질 순 없습니다.
박수소리와 환호성을 들으면서 저는 천천히 결계 밖으로 걸어나갔습니다. 잘린 손가락도 몸 여기저기에 난 상처도 다시 회복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이 감각은 언제 느껴도 신기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어 저는 천천히 관전석으로 걸어갔습니다. 다음 싸움 상대가 누가 될진 모르지만 일단 확실하게 보는게 좋겠죠. -
142 이든샘주 (7613693E+5) 2017. 6. 11. 오후 11:25:19헉 이든샘주가 마침 지금 있습니다!!! 리오주 수고했어요!! 이겼다아! 그나저나 19일이 시험이라서 이번주는 못 들어올것같은데..어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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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후 11:28:48고개를 숙이는것으로 응답합니다, 경기는 리오의 승리로 끝이 났고 그와 동시에 주신의 만면이 불편해지신걸 알지 못할리가 없었지요.
리오는 늘 그랬던것처럼 당당한 기사의 예우를 담은 인사를 올렸고 관전석으로 담대히 걸어 돌아왔습니다, 예복을 걸친채 얼굴을 가린 채 그런 리오를 잠시 바라보다 다시금 경기장을 향해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것이 그대가 선택한 길이라면."
낮게 중얼거리며 경기장을 내려봅니다. -
144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후 11:30:51이든샘주 어서 오세요!! 것보다 오르페오씨.... 거 경기에서 정정당당하게 이긴건데 이러시면 곤란합....(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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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이든샘 (7613693E+5) 2017. 6. 11. 오후 11:38:26한 차례의 승부가 끝났다. 이든샘은 박수와 환호성을 치는 사람들 틈에 섞여 박수에 소리를 더하며 상대방과 황제에게 인사를 올리고 결계를 통과하는 리오를 바라보았다. 이케르의 2학년생이라는 서베리라는 소저는 전투 방식을 보았을 때 자신과 상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도 의료 계열 능력을 쓰는 만큼 익히 접해본 독이 섞인 고통은 맨정신으로 쉽사리 견딜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그를 버티게 해준 것은 그의 기사로서의 긍지와 정신력이겠지. 경외의 박수가 멎고 그는 오르페오의 의중을 살피기 위해 천천히 들어 그가 있을 관전석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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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이든샘주 (7613693E+5) 2017. 6. 11. 오후 11:40:32서베리가 아니라 서벨...(파들) 리오주 아나진주 안녕하세요!! 암요! 정정당당하게 이긴거구만요!(?) 오늘 안에 승부를 끝내고 싶지만 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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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46837E+6) 2017. 6. 11. 오후 11:40:50리오의 경기 다음, 사람들이 갑자기 환호성을 내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장으로 들어오는건 연한 갈색에서 점점 붉어지는 신비로운 머리 색을 지닌 페일로스 기숙사의 남성이었습니다. 그는 새하얗지만 머리카락처럼 끝이 붉어지는 날개를 펄럭이며 경기장 안에 들어오더니, 사람들의 환호성에 답하듯 가벼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교복을 개조했군요. 상의가 롱코트처럼 되어있는걸 보니, 여간 특이한 사람이 아닙니다.
"소개합니다. 현재 무패, 4연승을 달성한 페일로스의 명예로운 기사!! 앙겔!!"
앗, 이 익숙한 목소리는..체육제 때 진행을 맡은 피어니였군요. 박수와 환호소리가 물밀듯 쏟아지고, 마침 상대편에서도 누군가 걸어나옵니다. 검은 머리에 레피아의 교복을 입은, 초능력자인듯, 푸른 기운이 주변에 보였습니다.
"소개합니다!! 저번 라주르테의 준우승, 나이젤!! 그렇습니다, 리벤지 매치!!! 다들 준비하시고..."
앙겔은 공간을 열어 창을 잡더니, 그를 천천히 바라보았습니다.
"경기, 시작!"
그리고 그 순간, 나이젤이 움직일 틈 조차 없이 무언가에 꿰뚫리는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끝나버렸군요.
앙겔은 아무런 말 없이 창을 거뒀고, 나이젤은 머리가 터져 그대로 털썩 쓰러졌습니다.
"부디 원망치 마소서.."
.......저런 괴물을, 당신들은 상대해야 합니다.
//뻘하니 써봅니다. 이벤트는 언제든 이어주세요!! -
148 아나진 (7285919E+5) 2017. 6. 11. 오후 11:43:27...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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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이든샘주 (7613693E+5) 2017. 6. 11. 오후 11:54:02앙겔 겁나 쎄구나...무섭ㄷ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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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리오주 (9806766E+5) 2017. 6. 11. 오후 11:58:25....우와아..앙겔...엄청나잖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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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아인하트주 (5360344E+4) 2017. 6. 12. 오후 1:32:09아니 이벤트라니...(동공지진
중도참여 가능한가요? -
152 이든샘주 (4272192E+4) 2017. 6. 12. 오후 5:58:06아인하트주 어서오세요! 이든샘주 갱신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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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프란 (943092E+51) 2017. 6. 12. 오후 6:22:22졸리네요. 프란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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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이든샘주 (6154657E+5) 2017. 6. 12. 오후 6:30:12프란주 어서오세요!! 다들 바쁠 시기지만 힘퐁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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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Rose (1406904E+5) 2017. 6. 12. 오후 7:29:11참여는 물론 가능합니다!
으음, 이든샘주가 시험....
조오금 바꿔서 이케르를 먼저 구출하고 모두가 꿀잼 관전각을 펼치는것도 좋을 것 같군요! -
156 이든샘주 (5900013E+5) 2017. 6. 12. 오후 7:50:49저 지금이라면 가능한데..! 원래 지금 자려고 했거든요! 디벨르랑 따울거야!!!(류:?)(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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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Rose (1406904E+5) 2017. 6. 12. 오후 8:01:16...?? (동공강진)
류: 혼자 레이드는 아니되옵니다 서방니이이임 (매달림
(저 멀리서 백선이 둘을 보고 웃는 듯 하다) -
158 이든샘주 (5900013E+5) 2017. 6. 12. 오후 8:13:32흐앙 귀여워ㅠㅠㅠ♡
이든샘: 농이올시다, 농이요.(웃으면서 부둥부둥)
백선...! 싸...싸우자...! -
159 Rose (1406904E+5) 2017. 6. 12. 오후 8:19:06이든샘.. (심장 부여잡 (털썩
류: 다..다행이에요.. (활짝!)
좋다!! >:3!!! -
160 이든샘주 (5900013E+5) 2017. 6. 12. 오후 8:29:34어째섴ㅋㅋㅋㅋㅋㅋㅋㅋ 류...ㅎ그 진짜 다행이라는 표정은 무업니까ㅋㅋㅋㅋㅋㅋㅋ더 강해질거야!!! 어...그럼 제가...!! 금방 선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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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Rose (1406904E+5) 2017. 6. 12. 오후 8:34:44혼자는 위험하답니다! :3
다녀오셔용! -
162 리오주 (1479927E+5) 2017. 6. 12. 오후 9:01:47리오주가 갱신합니다!! 오늘 생일이라서 여러모로 조금 바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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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프란주 (943092E+51) 2017. 6. 12. 오후 9:04:39https://imgdb.kr/bOB7
앗! 생일이라니! 리오주 어서오시고 생일 축하해요! 빰빰!
그리고 프란주도 갱신함니당. (갑툭튀 -
164 실베주 (2831161E+4) 2017. 6. 12. 오후 9:09:20생일 추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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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Rose (1406904E+5) 2017. 6. 12. 오후 9:10:42어서오세요!!!! 생일이시라니..!!!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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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이든샘 (5900013E+5) 2017. 6. 12. 오후 9:10:55리오의 승부가 끝난 뒤, 이든샘은 일전에 정해졌던 대진을 확인하고는 옆에 자리를 잡고 있던 투명한 빛깔의 화이트 와인 슬라임 둘을 바라보았다.
"려은이가 벌써 변신을 할 줄 알게 되었구나. 숲 속에서 사슴으로 변한 려향이의 모습을 본 것이 엊그제 같거늘. 어느새 이리 시간이 흘렀을꼬..."
손바닥만한 아기 여우 형태로 변한 반투명 빛깔의 작은 슬라임을 쓰담아주던 이든샘이 려향을 바라보았다.
"혹 못 보일 꼴을 보일 수도 있으니 려은이를 잘 챙겨주거라. 대련 중 다치더라도 돌아올때는 사지 멀쩡히 돌아올테니 걱정일랑 넣어두고. 다녀오마."
여전히 반응이 없는 화이트 와인 슬라임을 앞에 두고 굽혔던 다리를 일으킨 그가 대련장에 발을 딛었다. 같은 교복에다 겉보기엔 비슷한 모양새의 수인이 마주보았고, 이든샘은 상대가 눈에 익다고 생각하였다. 3학년 학생 중 마법의 정점에 선 자라 하던가. 깊게 숨을 들이 마셨다 내뱉으며 잡념을 지웠다. 상황이 상황이더라도 지금 자신이 선 곳은 유서가 깊은, 잡념으로 더럽혀지는게 허용되지 않는 라주르테이다. 그가 입을 열었다.
"엘리사의 이든샘 드 핑크로즈라 하옵니다. 학년, 나이,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 아이젠의 이름 아래에서 어떤 사심도 없이 심장을 바칠 각오로 그대와 무구를 맞댈 것을 맹세합니다." -
167 이든샘주 (5900013E+5) 2017. 6. 12. 오후 9:13:43오랜만에 쓰다보니 오래 걸렸네요ㅎㅎ...(언젠 안그랬던척) 아니 리오주 생신이시라구요??!?! 축하드려요!! 6월 12일..천사 탄신일...(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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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리오주 (1479927E+5) 2017. 6. 12. 오후 9:22:02계시는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천사가 아닙니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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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이든샘주 (5900013E+5) 2017. 6. 12. 오후 9:32:18글이 전체적으로 급해?! 왜냐하면 급하게 썼기 때문입니다.ㅎㅎ 사람 심리라는게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이고..하지만 리오주가 그러시다니 제 일기장에만 그렇게 적어두는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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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리오주 (1479927E+5) 2017. 6. 12. 오후 9:36: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일기장에 그런 것을 적으면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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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노아르(네로) (9324857E+5) 2017. 6. 12. 오후 9:39:45으우으으ㅡ...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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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406904E+5) 2017. 6. 12. 오후 9:42:41려향과 려은은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학교에서 뛰어다니는 뽀순이가 두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마치
껌 처럼 어그적 어그적 씹어먹을테니. 백선은 꼬리를 살랑이며 이든샘의 말에 천천히 손을 모아 합장을 하더니, 선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같은 엘리사의 백선이라 하외다. 소인 또한 아이젠의 평등 아래에서 심장을 바칠 각오로 무구를 맞댈것을 맹세하겠소."
"준비 되셨나요?! 시작하겠습니다!!"
백선은 품속에서 새하얀 부채를 꺼내곤, 당신을 그 노란 눈으로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dice 1 2. = 1
1. 이든샘 선공
2. 백선 선공
2번일 경우 .dice 500 1000. = 772 -
173 이든샘주 (6214001E+4) 2017. 6. 12. 오후 9:47:39백선...! 하외다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임) 이든샘주 지금 동생 데리러 밖이라서 들어가서 레스 드릴게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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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406904E+5) 2017. 6. 12. 오후 9:50:39이이런, 늦었는데 선공도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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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노아르(네로) (9324857E+5) 2017. 6. 12. 오후 9:51:10오오 백선... 멋지다...!!!!
-
17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406904E+5) 2017. 6. 12. 오후 9:56:21앗 다녀오세용!
류: (백선 빤히
백선: ...어찌 이리 소인을 빤히..
류: 소..소인도 쓸 수 있소이다!
백선: (입 막음 (웃음 참음
세이더스: ....(귀여워 -
177 노아르(네로) (9324857E+5) 2017. 6. 12. 오후 10:04:20앙겔의 승부를 본 둘은 침을 꿀꺽 삼켰다.
"못이길거야..."
"지면 어떡하지?"
엄청나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젓다가, 익숙한 사람을 발견하곤 오! 소리를 냈다.
"오?!"
"이든샘 선배다!!"
백선이라는 학생의 꼬리를 빤히 보던 노아르는 부채를 보고 오- 하고 말하면서 가만히 바라봤다.
"힘내요오-!"
들릴지 안 들릴지 모르겠지만 응원을 하는 건 덤이었다. -
178 리오주 (1479927E+5) 2017. 6. 12. 오후 10:08:24노아르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백선...! 꼬리 살랑이면서 저런 말 한다고 생각하니 완전 짱 귀여울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리오주는 지금 반응레스를 쓰기가 좀 애매해서... 일단 관전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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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노아르(네로) (9324857E+5) 2017. 6. 12. 오후 10:13:06반가워요★!!!!!
별을 달으니까 뭔가 키랏-★ 하고 싶어진다★ *''*(야) -
180 이든샘주 (5900013E+5) 2017. 6. 12. 오후 10:19:45륳ㅎㅎㅎㅎㅎ(귀여워 쥬금) 류는 앤캐인걸!uu♡ 혹시 백선의 머리색을 알수 있을까요!! 쓰고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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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아인하트 (1101689E+5) 2017. 6. 12. 오후 10:22:10갱신.
어 그러면 나도 대진표를 받으면 참가할 수 있는거죠? -
182 아인하트 (1101689E+5) 2017. 6. 12. 오후 10:22:33그리고 든샘류 꿀이 뚝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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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노아르(네로) (9324857E+5) 2017. 6. 12. 오후 10:22:33아인하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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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리오주 (1479927E+5) 2017. 6. 12. 오후 10:27:16아인하트주 어서 오세요!!
-
185 이든샘 (5900013E+5) 2017. 6. 12. 오후 10:28:57백선. 흰 백에 선할 선자인가. 허나 사람은 겪어보아야 아는 법. 마찬가지로 웃음을 머금고 상대를 향해 가볍게 고갯짓을 한 이든샘은 백선의 노란 눈을 바라보았다. 선공이 정해지기 무섭게 관전석에서 들린 낯익은 목소리에 슬금 입꼬리를 올린 이든샘의 손에서 검은색 활이 탄력 있게 아래로 내려갔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애기살 하나가 상대 몸의 정중앙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dice 800 1500. = 1111 -
186 이든샘주 (5900013E+5) 2017. 6. 12. 오후 10:33:38아인하트주 어서오세요! 넵! 저는 리오주 전에 다이스에 걸렸었는데 그때 밖이었어서 지금 하는거예욯ㅎㅎㅎㅎ 이든샘이 끝나면 다음에 싸울사람 다이스를 굴릴겁니다! 아인하트주의 관캐님께 돌아와서 고백할게라고 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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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406904E+5) 2017. 6. 12. 오후 10:41:34
-
18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406904E+5) 2017. 6. 12. 오후 10:42:05백선은 이리 생겼사옵니당!
>>181
넹! :3 -
189 이든샘 (5900013E+5) 2017. 6. 12. 오후 11:09:40살이 궤도를 바꿔 백선의 어깨를 스치자 그가 눈을 크게 떴다가 미간을 좁혔다. 적기였는데...! 소매춤에서 주머니를 꺼내어 부채질을 하자 이상함을 느끼고 가볍게 두어번 땅을 딛고 물러나 범위를 벗어났지만 향기롭지만 독한 향은 머리에 스민 후였다. 그 증거로 땅을 딛은 발목이 꺾였고, 비틀거리는 몸으로 활을 들어올려 살을 두개 재어 활시위를 당겼다. 하나는 부채를 향한 것이었고, 하나는 그 부채를 든 손목을 향한 것이었다.
"냄새를 잘 맡는 코를 가지고 태어나 유감이군요. 부채는 하나 해다 드리지요."
.dice 800 1500. = 837 -50 -
190 이든샘 (5900013E+5) 2017. 6. 12. 오후 11:10:31HP 7664
-
191 이든샘 (5900013E+5) 2017. 6. 12. 오후 11:11:22>>187 이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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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리오주 (1479927E+5) 2017. 6. 12. 오후 11:14:53백선이..우와아아아!!(감탄) 그리고 힘내라!! 이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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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노아르(네로) (9324857E+5) 2017. 6. 12. 오후 11:15:57이든샘 화이팅...!! 이번 턴 패스... 왜 때문에 골반이 아픈거죠..?(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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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406904E+5) 2017. 6. 12. 오후 11:18:30향기로운 향이지요. 허나 그 향이 약이 되거나 독이 될 수 있으니. 백선은 노란 눈을 휘어 웃어보이곤 천천히 이든샘이 활시위를 당기는 것을 보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소용 없소이다."
마법의 정점에 선 자요, 바람을 효과적으로 쓰는 자이니. 강한 바람에 의해 손목은 팔뚝으로 공격이 흐트러졌으나..
부채는 챙, 하고 철이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화살을 떨구었습니다.
"설마 종이라고 생각하였소?"
그는 이든샘을 향해 가벼운 몸놀림으로 뛰쳐들더니, 부채..아니, 철선으로 그를 세로로 베어내려 했습니다.
.dice 500 1000. = 901
Hp. 6602 -
195 리오주 (1479927E+5) 2017. 6. 12. 오후 11:25:01잠깐만...! 이든샘이 밀리고 있잖아...?!
-
196 이든샘 (5900013E+5) 2017. 6. 12. 오후 11:44:48대련장 안에서 전혀 불 일이 없는 바람에 흔들리는 팔목을 바라보던 이든샘이 놀란 눈으로 부채와 자신이 쏜 화살이 저만치 떨궈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철제 부채와 바람의 요술이라, 퍽 잘 들어맞는 조합이었으며 바람의 힘 앞에서 화살은 취약했다. 육탄전이 답이다, 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날카롭고 강력한 공격이 들어온다. 팔 하나 정도는... 그렇게 생각한 이든샘의 손에서 으드득, 하는 소리가 나자 드러난 살에서의 잔털과 함께 상의 아래에서 풍성한 분홍색 꼬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곧 상대의 공격에 셔츠가 뜯어지며 예리한 단면 사이로 피가 솟구쳤다. 백선의 목덜미로 고개를 파묻는 그의 벌려진 입 안에선 날카로운 이빨이 빛났다.
.dice 800 1500. = 1393 -
197 이든샘 (5900013E+5) 2017. 6. 12. 오후 11:46:44다갓이 자비를 베풀어주셔따...^^ 아이구 자꾸 hp를 빼먹네ㅠㅠ
HP 6763 -
198 노아르(네로) (9324857E+5) 2017. 6. 12. 오후 11:49:03갸아아악 반응레스를 쓰고 싶은데 몸이...;ㅁ;....
잘자오... 노아르주는 이만 가볼게요..
이든샘 화이팅!!!! -
199 노아르(네로) (9324857E+5) 2017. 6. 12. 오후 11:50:12매우 늦었지만 리오주 생일 축하합니다...!!!
-
200 리오주 (1479927E+5) 2017. 6. 12. 오후 11:52:32우와!! 이든샘이 다시 확실하게 앞서간다!! 그리고 노아르주 잘 자요!! 그리고 고마워요!! 축하해줘서!
-
20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406904E+5) 2017. 6. 12. 오후 11:54:41지금까지 퀘스트, 수업으로 수십명과 싸워왔지만..
"큭..?!"
자신을 물어뜯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백선은 이든샘을 황급히 떼어놓으려 철선을 휘적거리고, 자신 또한 날선 손톱으로 그의 등을 마구 할퀴었습니다. 당황스러워서 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 역효과가 날지도 모르지만.
"....."
백선은 이든샘을 노려보곤 날선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 거렸습니다.
"개싸움이군요."
".....농담이 지나치십니다. 마티에 경."
"둘 다 개과가 아니덥니까."
"..."
.dice 500 1000. = 931
Hp. 5209 -
20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369007E+5) 2017. 6. 13. 오전 12:08:01으음, 일단 시간이 늦었으니 편할 때 이어주세요! :S
수고 많으셨어요! -
203 리오주 (0869455E+5) 2017. 6. 13. 오전 12:13:04수고 많으셨습니다!! 레주!!
-
204 이든샘 (8670437E+5) 2017. 6. 13. 오전 12:16:11"많이 당황하신 듯 합니다. 먹잇감의 숨통을 끊어놓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지요."
당황에 찬 신음소리가 허공을 메우자 그의 귓가에 속삭이듯 중얼거리고는 등에 상처가 늘어나자 뒤로 두어 걸음 물러났다. 피묻은 혀로 아랫입술을 쓸은 이든샘이 왼쪽 어깨를 움직이려다 관두고 오른쪽 팔로 활을 가져와 왼쪽 팔로 활시위를 당겼다. 살 두개는 허리, 살 하나는 팔목을 노린 것이었다.
활시위를 당기는 왼쪽 팔에서 상처가 벌어져 하얀 셔츠를 붉게 물들였다. 최소 근파열이로군. 짐짓 평온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그의 목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dice 800 1500. = 1399 -
205 이든샘 (8670437E+5) 2017. 6. 13. 오전 12:18:24HP 5832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정말 수고하셨어요ㅠㅠ!!!! 리오주도 지켜봐줘서 고마와...! -
206 리오주 (0869455E+5) 2017. 6. 13. 오전 12:26:39우와아아아! 이든샘주도 수고하셨어요! 저 경기는 이든샘의 승리가 확정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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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이든샘 (8670437E+5) 2017. 6. 13. 오전 1:27:44그러면 조켔지만..!!:3 아직 모르는거라고 생각합니다:3...!!!(혹시나 졌을때 마음의 충격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한다) 리오주도 수고하셨어요! 들어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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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이든샘주 (6632514E+5) 2017. 6. 13. 오전 10:03:58이든샘주 갱신해요오옹 공가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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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이든샘주 (6632514E+5) 2017. 6. 13. 오전 10:05:04아니 것보닼ㅋㅋㅋㅋㅋㅋ개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찾아보니까 둘다 진짜 개과였음ㅋㅋㅋ 우리 스레가 이케 재밌는데 사람이 없어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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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프란 (4986735E+5) 2017. 6. 13. 오후 1:22:30프란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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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요샤주 (0126456E+5) 2017. 6. 13. 오후 3:00:50개애애앵신합니다! 라주르테 재미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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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요샤주 (0126456E+5) 2017. 6. 13. 오후 4:09:42개애애앵신합니다! 라주르테 재미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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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요샤주 (0126456E+5) 2017. 6. 13. 오후 4:10:02엉 저거 왜 이제야 하나가 더 올라가(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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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이든샘주 (8670437E+5) 2017. 6. 13. 오후 4:57:53참치가 요샤주를 좋아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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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요샤주 (0126456E+5) 2017. 6. 13. 오후 6:07:54>>214 히엥8ㅁ8이런 애정은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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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이든샘주 (8670437E+5) 2017. 6. 13. 오후 6:19:05어째서...! 참치가 신경써서 한시간후에 올려준걸 생각해보세요! 가슴이 막 두근두근 설리설리하지 않나요!(...?)
-
21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7533E+55) 2017. 6. 13. 오후 6:26:20자신의 귓가에 속삭이듯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며 그를 노려보곤, 백선은 거칠게 머리를 휘휘 저었습니다.
"먹잇감이 된 기분이구려."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에 부채를 들려던 찰나 물린 상처 때문인지 팔을 들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던 그는, 그대로 팍, 하고 살에 날선 무언가가 꽂히는 소리와 함께 입술을 질끈 깨물었습니다.
"큭.."
그는 샛노란 눈을 이든샘에게 고정시키고 손가락을 까딱였습니다. 순간 페리아가 백선을 바라보며 어이가 없다는듯 중얼거렸고, 오르페오는 흥미롭다는듯 흐음, 작은 소리를 내었습니다. 저 멀리서 구경하던 전 교황도, 당황한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3학년이 캐스팅이나 마법진 없이 마법이 가능하다고?"
"거짓말, 쟤 대체 뭐야?"
강력한 바람이 파고 들었습니다.
.dice 700 1200. = 730
[백선, 풍월가 사용. 3턴간 dice 최대,최소+200] -
218 요샤주 (0126456E+5) 2017. 6. 13. 오후 6:28:53>>216 내가 한시간 전에 보냈던 편지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한시간 뒤에 또 보여준다고 생각해보세요(전혀 아님)
-
219 리오주 (0869455E+5) 2017. 6. 13. 오후 8:12:10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
220 이든샘 (8670437E+5) 2017. 6. 13. 오후 9:14:06허리는 조금 깊게 들어갔군. 상처를 유심히 보고 있던 이든샘의 눈이 상대의 손가락으로 옮겨간다. 뭘 하는 게지? 분명히 손목에도 살이 들어갔는데. 그리 생각하고 있던 찰나 거대한 풍압에 그 자리에 버텨 서려던 발이 땅에 긴 자국을 만들다가 떨어졌다. 그대로 경기장 끝까지 밀려 내동댕이 쳐진다. 대련장 한구석에서 흙먼지가 파다하게 일어났다. 반쯤 감긴 눈으로 바닥을 보았지만 마법진은 없었다.
"놀랄 노 자로군..."
몸을 천천히 일으켜 난간에 팔을 얹은 채로 시야 한가운데로 보이는 백선을 향해 중얼거렸다. 그의 시복에서 남은 살의 반절 정도 되는 양이 오롯이 백선을 향해 다른 궤도와 다른 방향으로 파고 들었다. 바람에 몇 개나 날아가는지 보자꾸나. 이든샘이 한 쪽 무릎을 세워 앉은 자세로 벽에 기대어 백선을 바라보았다.
.dice 800 1500. = 1124
HP 5102 -
221 이든샘주 (8670437E+5) 2017. 6. 13. 오후 9:15:18넘 피곤햐소 자버렸어ㅠㅠㅠㅠ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
>>2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했다...!(??) -
22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369007E+5) 2017. 6. 13. 오후 9:24:28내동댕이 쳐지는 이든샘을 바라보며 백선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뜨며, 그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소인은 오르페오님을 위해 기사의 길을 걷게 된 자. 이곳에서의 긍지를 위하여 늘 최선을 다하고 있소이다."
허나, 소인이 이곳에서 지게 된다면 그분에게서 신뢰를 지는 일.
"절대 질 수 없소이다!!!!"
그는 화살을 손으로 잡아채곤 그것을 꽉 쥐었습니다.
"절대로...!!!"
Hp.3810
[이번 턴 공격은 무효화 됩니다.]
[백선 또한 이번 턴에는 공격하지 않습니다.] -
223 리오주 (0869455E+5) 2017. 6. 13. 오후 9:24:58이든샘주 어서 오세요!! 많이 피곤해보이는데..괜찮으세요? ;ㅁ;
-
22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369007E+5) 2017. 6. 13. 오후 9:27:37아니에요, 어서오세요! :)
-
22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369007E+5) 2017. 6. 13. 오후 9:29:01리오주도 어서오세요! 이든샘주..피곤해보이는데 괜찮으시려나...:0
+지만 리오주 운이 제일 좋았어요.
서벨은 강하지만 어려서 라주르테 난이도가 최하거든요.. -
226 실베주 (4635654E+5) 2017. 6. 13. 오후 9:29:50하지만 우리 리오는 병마랑 싸웠잖아요 (ㅍㄷㅍㄷ
갱신합니다 -
227 리오주 (0869455E+5) 2017. 6. 13. 오후 9:58:04실베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운이 제일 좋았다라...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것 치고는...리오는 뭔가..손가락도 자르고 피도 토하고 그랬던 것 같지만.. 아무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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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실베주 (4635654E+5) 2017. 6. 13. 오후 10:14:15서베리 때려버릴거야 (ㅍ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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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노아르(네로) (890358E+55) 2017. 6. 13. 오후 10:23:48노아르주 갱신... :)
그리고 내일봐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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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리오주 (0869455E+5) 2017. 6. 13. 오후 10:29:13>>228 일단 진정하는거에요! 실베주! 서베리는 리오가 이겨서 끌려가버렸어요!
>>229 노아르주...어.. 안녕히 가세요! -
231 이든샘 (8670437E+5) 2017. 6. 13. 오후 10:32:16몸을 일으키던 이든샘이 화살을 움켜쥐는 백선의 말을 듣고 잠시 멍한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았다. 이든샘은 잠깐 사이에 여기에서 그동안 알아낸 모든것들을 발설할까 하는 마음이 치밀었다. 지금 여기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말하면 여기 있는 자들에게 어떤 혼동을 줄까? 오르페오의 반응은? 몇 초간 고민하다가 웃어버렸다.
"긍지라..."
헛된 긍지, 눈가리개가 벗겨지기 전에는 한없이 절대적인. 그가 입을 열었다.
"백선 군은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까? 가족이나 동료, 친구 같은. 사람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이든샘이 공격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백선을 향해 걸어가다가 멈춰섰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두 수인이 대련장에 서 있었다. 처음과 다른 점이라면 옷이 찢기고 핏물이 배어있다는 정도일까. -
232 이든샘 (8670437E+5) 2017. 6. 13. 오후 10:36:56~예상 시나리오~
백선:없소이다.
이든샘:유감.
아뇨 괜찮습니다!!!!!! 푹 잤으니까요!!! 이든샘은 생각하는대로 내뱉지만 저는 공석이라 말이 조심스럽네요ㅋㅋㅋㅋㅋㅎ..ㅎㅎ... 백선은 공격이 깔끔한데 서베리는 전투 스타일이 무섭죠.. 노로주 들어가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ㅜㅜ -
233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369007E+5) 2017. 6. 13. 오후 10:41:30화살을 꾹 쥔 그의 손마디가 새하얗게 변하더니, 이내 그 화살이 뚝, 부러졌습니다. 당신이 공격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있자, 백선은 으르렁거리며 목에서 끓어오른 피를 고개를 돌려 뱉어냈습니다.
"그 어느것도 없소. 어미도, 아비도, 허황된 거짓, 사이러스를 쫓다 죽어버렸소. 어린 동생은 영문도 모른 채 그 둘에게 끌려가듯이 따라가 같이 죽음을 맞이했지."
그런 소인에게 손을 뻗은 자는, 남은것은 오로지 오르페오 뿐이오. 그는 그렇게 덧붙이며 철선을 꽉 쥐었습니다.
"헌데 어찌 그런 말을 하는게요?" -
234 리오주 (0869455E+5) 2017. 6. 13. 오후 10:42:33진짜로 예상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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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369007E+5) 2017. 6. 13. 오후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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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리오주 (0869455E+5) 2017. 6. 13. 오후 11:13:51우와아아앙!! 둘 다 짱 잘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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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실베주 (4635654E+5) 2017. 6. 13. 오후 11:14:04왠지 모르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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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이든샘 (8670437E+5) 2017. 6. 13. 오후 11:54:50백선의 말을 둘은 이든샘이 잠시 숨을 들이켰다가 백선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아픈 곳을 건드려서 미안합니다. 허나 저도 어머니가 사이러스의 추종자였던 바람에 제가 저주를 대물림받고 집안이 풍비박산났지요. 하지만 아이젠에 들어와서 제 의견을 존중해주고 목숨을 던지는 동료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인과, 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스쳐지나갔다. 그가 주먹을 말아쥐었다.
"저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그러니 제 주변 사람들을 지킬것입니다. 그것을 가로막는 자들은 신의 이름이 아니라 제 의지 하에 그들을 제지할 것입니다. 그대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할 자격이 있고, 있는 그대로 사랑 받을 자격이 있고, 그대가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오롯이 백선의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그러려면 생각보다 힘든 길을 걷게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그가 오른팔로 활대를 쥐고 애기살 하나를 쥐어 현에 재었다. 살 끝은 상대 가슴의 정중앙을 노린다.
"그것이 제 긍지의 원천입니다."
.dice 800 1500. = 988
HP 5102 -
239 요샤주 (0126456E+5) 2017. 6. 13. 오후 11:55:42갱신해요! 이든샘 멋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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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이든샘 (8670437E+5) 2017. 6. 13. 오후 11:56:53>>235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번 날려서 허겁지겁 들고오니 이런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주의 금덩이같은짤...(소중히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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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이든샘주 (8670437E+5) 2017. 6. 13. 오후 11:58:32요샤주 실베주 어서와요^~^♡♡♡!! 핫하 기분 조아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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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리오주 (1806299E+5) 2017. 6. 14. 오전 12:05:17요슈아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승부는 났군요. 저것을 역전할 방도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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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이든샘주 (7632564E+5) 2017. 6. 14. 오전 12:09:12예상하고 자기의 긍지를 어필한 이든샘....약았군.....(이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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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9055E+58) 2017. 6. 14. 오전 12:12:19"귀공 또한 같은 자였구려."
허나 소인과는 다르오. 그대는 동료가 있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진정 원하는 일을 하려는것이 보이는구려.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뜬 그는, 이든샘이 건넨 마지막 말에 멈칫 하더니 조용히 관전석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다시 이든샘을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소인의 삶이라."
그러고보니, 오르페오의 기사가 되기 전에는. 분명 소인도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소. 자신의 가슴 정중앙을 노리는 화살을 철선으로 쳐내 팔에 스치게 하곤, 그는 입꼬리를 씩 올렸습니다.
"...많은 깨달음을 얻었소이다."
그리고, 그는 그대로 바람을 칼날처럼 날카롭게 만들곤 당신에게 쏘아내었습니다.
.dice 700 1200. = 1107
Hp. 2822 -
24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9055E+58) 2017. 6. 14. 오전 12:13:03따르릉 따르릉 역전 좀 하겠습니다..(?
일단..저는..잠의 마수에서... (풀썩 (죽음 (잠듬 (? -
246 이든샘주 (7632564E+5) 2017. 6. 14. 오전 12:19:16레줔ㅋㅋㅋㅋㅋㅋ많이 피곤하셨을텐데 어서 주무세요!!!! 수고하셨어여!!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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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리오주 (1806299E+5) 2017. 6. 14. 오전 12:26:02여..역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레주...수고하셨어요!!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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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이든샘 (799616E+53) 2017. 6. 14. 오전 11:37:00"제 소중한 사람들은 전부 4학년에 만났습니다만,"
그가 앞으로 달려나가며 백선과의 거리를 좁혔다. 칼날 같은 바람이 피가 멎은 왼팔의 상처를 스치자 달리면서도 잔잔히 웃는 표정으로 어조의 변화 하나 없던 그의 숨이 흐트러졌다. 손목을 잡으면 좋으련만 그러자니 저 부채가 골칫거리로고.
"4학년때까지 그런 사람이 생기지 않으면 저에게 오십시오. 기꺼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그가 살 세발을 백선의 손목을 향해 연달아 쏘아냈다. 아까전 부채로 튕겨내어 바닥에 떨어졌던 애기살 두개가 분홍색 기운에 휩싸여 달그락거리더니 탄력을 받아 백선의 발목으로 날아갔다. 손목을 향해 쏜 살들은 시선을 끌기 위한 눈속임이었다.
.dice 800 1500. = 825
HP 3995 -
249 이든샘주 (799616E+53) 2017. 6. 14. 오전 11:37:28다이스값...(주륵) 이든샘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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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리오주 (1806299E+5) 2017. 6. 14. 오후 6:39:52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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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034067E+5) 2017. 6. 14. 오후 7:08:25자신에게 달려오며 그가 자신에게 제안을 건네자 그는 몸을 멈추더니 손목을 향해 날아오는 살 세발을 전부 튕겨내었습니다.
"...?!"
발목에 꽂히는 그것에 몸을 휘청이더니 결국 쓰러졌지만, 그는 다시금 캐스팅 없이 강한 바람을 일으켜 이든샘을 띄웠다 내리 찍으려 했습니다.
"그 이전에, 반드시 생길 것 같소."
특히 정인이. 라며 그는 흘끔 서벨을 바라보다 눈을 굴렸습니다.
.dice 700 1200. = 849
[풍월가 재발동]
Hp. 1997 -
252 리오주 (1806299E+5) 2017. 6. 14. 오후 8:19:18레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서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리오가 쓰러뜨려서 정말로 미안해!(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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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노아르(네로) (6745542E+5) 2017. 6. 14. 오후 8:48:37노로주 갱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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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리오주 (1806299E+5) 2017. 6. 14. 오후 8:53:45노아르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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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이든샘주 (7632564E+5) 2017. 6. 14. 오후 9:14:32이든샘주 열시에 시험이 있어서 열한시에나 올 것 같아요ㅠㅠ 빨리오도록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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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든샘 (7632564E+5) 2017. 6. 14. 오후 10:42:23반수의 몸뚱이가 땅바닥에 내쳐지자 공간에 울리는 굉음 사이로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 신음소리의 주인공은 땅을 한 바퀴 굴러 무의식적으로 왼팔로 땅을 디뎌 일어나려다 윽, 하며 머리를 땅에 부딪쳤다. 그런 그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허면 그 분이 그대의 소중한 사람이군요."
이든샘이 코며 입으로 들어오는 먼지에 쿨럭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꼬리를 양 옆으로 휘둘러 주변으로 먼지를 떨쳐내고는 떨궈진 활을 잡아와 다시 편전 다섯을 걸어 백선에게 날렸다.
"소중한 사람과 지켜야 하는 사람이 다르다면, 언젠가 필시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그때엔 부디 신의 기사가 아닌 그대의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텅, 텅, 텅, 텅. 백선에게로 날아가던 화살 네개가 돌연 무언가에 부딪혀 바닥으로 떨어졌다. 백선 주변으로 둘러싸인 세운 관 형태의 결계가 이든샘이 쏘아낸 화살 중 하나만을 들였다가 찰나의 순간에 구멍을 메꿨다. 마법을 쓰는 장본인을 밀폐공간에 가둔 것이었다. 자아, 이리 하면 어찌 됩니까. 이든샘이 결계 밖에서 백선의 철선을 바라보았다.
.dice 800 1500. = 1266 -
257 이든샘주 (7632564E+5) 2017. 6. 14. 오후 10:43:29소중한 사람 있었네!! 풍월갘ㅋㅋㅋㅋㅋㅋㅋ재발동했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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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이든샘주 (7632564E+5) 2017. 6. 14. 오후 10:50:45HP 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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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9055E+58) 2017. 6. 14. 오후 11:02:05일단 봉인실도 좀 진행하고..이든샘도 이을게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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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이든샘주 (7632564E+5) 2017. 6. 14. 오후 11:04:08넵넵 천천히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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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리오주 (1806299E+5) 2017. 6. 14. 오후 11:05:31리오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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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요샤주 (688626E+54) 2017. 6. 14. 오후 11:09:02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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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리오주 (1806299E+5) 2017. 6. 14. 오후 11:15:15요슈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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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9055E+58) 2017. 6. 14. 오후 11:24:01[봉인실]
뽀순이가 쾅쾅 발자국 소리를 내며 복도를 지나쳐갔고, 저 멀리서 녹스가 팔찌를 레피아에게 던지고 계단을 구르는 듯한 소리, 레피아의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끄아아아아아악!!!"
".....갔어. 작전이 성공했으니 봉인실로 들어가자."
[이든샘]
"..그렇소, 소중한 사람이오."
그리고, 그는 결계에 갇혀선 피를 울컥 토하곤 씨근거리며 눈을 천천히 감았다 떴습니다. 하얀 셔츠가 어느새 붉은색으로 물든지 오래였고, 그는 다른 상처들보다 이든샘이 물어뜯은 목덜미를 꽉 부여잡고 있었습니다.
"후우......."
여가선 공격도 하지 못하겠고...그는 혀를 쯧, 차며 마법진을 그렸습니다.
[힐링! 1200으로 회복!]
Hp.1200 -
265 실베스터 (4617244E+5) 2017. 6. 14. 오후 11:27:09"소란스러운 녀석이군."
아까까지만해도 왕좌에 앉아있었다고 생각했겠지만, 저는 알아서 잘 피한뒤에 봉인실로 들어가자는 목소리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흐음-" -
266 요슈아 (688626E+54) 2017. 6. 14. 오후 11:31:19" 이렇게 상황이 진행될 줄은 몰랐네요. "
그는 저만치 달려가는 뽀순이와, 이어 들린 레피아의 비명에 피식 웃으면서 루치페르와 실베스터를 따라 봉인실로 들어섰습니다. -
26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9055E+58) 2017. 6. 14. 오후 11:51:33[봉인실]
"빨리 끝내고 가자고."
그는 봉인실로 들어왔고, 이내 총을 마법진으로 없애고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이곳저곳 피가 튀고, 피묻은 무기들이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피가 고여있는 곳엔 벌레가 기어다녔고, 그는 그 벌레를 콱 즈려밟으며 중얼거렸습니다.
"결계가 하나 더 있군."
아작내자고.
은신 결계 hp.4000 -
268 리오주 (1806299E+5) 2017. 6. 14. 오후 11:55:43세상에...! 힐링이 있었잖아....?! 그리고 실베주, 안녕하세요!!
-
269 실베스터 (7707399E+5) 2017. 6. 14. 오후 11:57:17"또 귀찮은것이.."
저는 하품을 하며 겸들을 연달아 날렸어요. 두개라니 너무하네요.
.dice 431 580. = 529 -
270 실베주 (7707399E+5) 2017. 6. 14. 오후 11:57:39안녕해요오
-
271 요슈아 (9141129E+5) 2017. 6. 15. 오전 12:02:02" 어째 안쪽에 있는 결계가 바깥보다 허술한거 같네요. "
소년은 내부를 좀 둘러보다가 결계에 대한 감상을 말합니다.
바깥을 뚫고 들어올 거라는 생각을 못 한걸까.
" 일단 공격해보겠습니다. "
.dice 338 500. = 341+30 -
272 이든샘 (9702529E+5) 2017. 6. 15. 오전 12:04:01기묘한 눈으로 결계 안을 바라보던 이든샘이 고개를 기울였다. 다른 수인이었다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며 천천히 숨통을 끊었을지도 모르지. 허나 그런 것은 나의 취향이 아니다. 목덜미를 물어서 끝내지 못하면 다리를 묶어 퇴로를 차단한다. 하지만 계속 이런 순차라면 끝나지 않을테니...
이든샘이 날듯이 뛰어올라 결계 위에 사뿐히 앉았다. 이래서 무술을
배우려고 했거늘. 그가 순식간에 결계의 위쪽을 열고 좁은 안쪽으로 들어가 상대에게 달려들어 정확히 경동맥에 이빨을 박아넣으려 했다.
.dice 800 1500. = 939 -
273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799903E+6) 2017. 6. 15. 오전 12:04:53((기절잠한 레주다))
-
274 요샤주 (9141129E+5) 2017. 6. 15. 오전 12:10:29앗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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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리오주 (7849996E+5) 2017. 6. 15. 오전 12:18:39세...세상에나...레주.... ;ㅁ; 무리하지 말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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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이든샘주 (9702529E+5) 2017. 6. 15. 오전 1:30:53헉(벌떡) 레주 주무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저 엔터는 뭐지..? 녹스 구르면 안되는데 왜 데굴데굴 구르는거 생각하니까 또 귀엽지..;(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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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이든샘주 (9702529E+5) 2017. 6. 15. 오전 1:35:06솔직히 다이스 버프를 상대보다 다이스식도 높은 터라 적용하기 민망해서 일부러 안 적용했는데..다음부턴 넣자고 결심했습니다...그러고 붙은 상대가 마법의 천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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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799903E+6) 2017. 6. 15. 오후 6:44:35[봉인실]
"전혀 허술하지 않아. 이 결계가 제 시간 내에 깨지지 않으면 우리가 죽거나, 이케르가 죽거나, 오르페오 귀에 소식이 들어가겠지."
순간 루치페르가 쾅 소리와 함께 나가 떨어졌습니다.
"썩을. 몸소 보여줬군."
결계[방어모드] .dice 500 900. = 633
대상: 루치페르
결계- Hp.3100
[이든샘]
결계의 위쪽을 열고 자신에게 그 좁은 장소로 달려드는 이든샘을 꽉 붙잡은 그는 경동맥을 물리며 피를 울컥, 토하더니 흘끔 누군가를 바라보다 작게 속삭였습니다.
"..하하, 소인이 져버렸구려..."
"설마.."
"잠깐, 위험해요!!"
결계 안에서, 수백개의 마법진이 나타났습니다.
.dice 3000 4000. = 3971
[동반자살을 택했습니다.] -
27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799903E+6) 2017. 6. 15. 오후 6:45:11+로, 이든샘의 우승처리입니다!
백선의 자존심은..
살아있는것을 용납치 않소!!! -
280 리오주 (7849996E+5) 2017. 6. 15. 오후 7:56:40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오오! 이든샘이 이겼군요! 우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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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노아르(네로) (3628732E+5) 2017. 6. 15. 오후 8:58:04노아르주 갱신!!! :D!!!!!!!!!!!!!!
오오 이든샘 이겼다!!!!!!!!! XD!!!!!!!!!!!!!!!!!!!!!!!!!!!!!! -
282 리오주 (7849996E+5) 2017. 6. 15. 오후 9:00:17노아르주 어서 오세요!! 우리 팀이 이걸로 2연승 했어요!! 우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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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노아르(네로) (3628732E+5) 2017. 6. 15. 오후 9:02:28와아아아!!!! 리오 이든샘 완전 세네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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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리오주 (7849996E+5) 2017. 6. 15. 오후 9:05:31이제 노아르가 3연승을 만들어주면 되는거에요!!(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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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노아르(네로) (3628732E+5) 2017. 6. 15. 오후 9:11:05제가 지금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얼른 낫아야.... 노로도 라주르테에.... <:3c
노아르와 네로도 화이팅 화이팅 할 수 있겠죠???(의지) -
286 리오주 (7849996E+5) 2017. 6. 15. 오후 9:17:17화이팅 화이팅 할 수 있을거에요!! 노아르주도 화이팅이에요! 감기라니..!! ;ㅁ; 빨리 낫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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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프란주 (9255425E+5) 2017. 6. 15. 오후 10:21:2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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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리오주 (7849996E+5) 2017. 6. 15. 오후 10:53:09리오주도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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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요슈아 (6552372E+5) 2017. 6. 16. 오후 3:42:35" 아, 확인했어요. "
이대로 냅두면 큰일 난다는 거네요.
소년은 고갤 끄덕이면서 있는 힘껏 결계를 후려쳤다.
.dice 338 500. = 343+30 -
290 이든샘 (1382189E+5) 2017. 6. 16. 오후 6:57:24훅 끼치는 짙은 혈향에 그의 눈동자가 번들거렸다. 그 순간 뒤로 들려오는 소리에 그의 눈이 원래대로 돌아오며 그가 당황한듯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무슨, 이런..."
결계 안에 결계를 하나 더 만들기엔 체력이 부족하다. 결계를 풀어도 이 정도의 마법진이라면 경기장 전체에 피해를 줄 게 분명하다. 단시간에 판단을 마친 이든샘이 열었던 결계의 위쪽을 다시 단단하게 닫아버리고 피를 쏟는 백선을 제 품으로 끌어들이고 꽉 껴안았다. -
291 이든샘 (1382189E+5) 2017. 6. 16. 오후 6:58:15어제 밤에 올렸는데 왜 안올라가진겨(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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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리오주 (5590656E+5) 2017. 6. 16. 오후 8:56:20리오주가 갱신합니다!! 내일 조금 일이 있어서 오늘은 금방 사라져야합니다만..일단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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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이든샘 (1382189E+5) 2017. 6. 16. 오후 9:17:59리오주 어서오세요!! 주말에 어디 가시나보군요! 저도 가고싶어어어..!(시험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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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리오주 (5590656E+5) 2017. 6. 16. 오후 9:19:23아니요... 주말에 어디 가는게 아니라 내일 시험이 있어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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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리오주 (5590656E+5) 2017. 6. 16. 오후 9:19:23아니요... 주말에 어디 가는게 아니라 내일 시험이 있어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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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리오주 (5590656E+5) 2017. 6. 16. 오후 9:19:38왜...왜..2개가..?! 아무튼 이든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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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7038669E+6) 2017. 6. 16. 오후 9:45:12>>290
경기장 전체에 피해를 주겠다는 판단, 그 판단이 어리석었습니다. 이곳은 특수한 결계가 쳐져있어, 그 결계를 나가면 살아나지요. 네에, 이 결계의 안은..
말 그대로, 바깥엔 어떠한 피해도 줄 수 없습니다. 이 안은, 그냥 이 안이라는 새로운 공간일 뿐이죠. 자신을 끌어들이고 꽉 껴안는 이든샘을 보며 백선은 천천히 눈을 감았고, 이내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든샘?"
저 멀리서, 계단을 내려가는 길목에 넘어져선 창문 틈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던 류는 백선과 이든샘이 있던 자리를 빤히 쳐다보며 표정을 천천히 굳혔습니다. 중계자 피어니는 먼지가 걷히자 당황스러운 눈을 깜빡이며 목을 가다듬고, 아시스를 바라보았습니다.
황제 아시스는, 이든샘이 있던 자리쪽을 향해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든샘 드 핑크로즈, 승리."
환호성과 함께, 시체를 수거하던 로브 쓴 여인이 다시금 걸어와 둘의 사체 조각을 하나씩 집고 경기장 밖으로 던졌습니다.
[이든샘이 승리하였습니다!] -
298 리오주 (5590656E+5) 2017. 6. 16. 오후 10:02:28우와! 이든샘이 이겼다!! 그리고 레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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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7038669E+6) 2017. 6. 16. 오후 10:10:15반가워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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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이든샘 (1382189E+5) 2017. 6. 16. 오후 10:32:47아맞다 밖에 결계가 또 있지(망충) 아니 류ㅋㅋㅋㅋㅋㅋㅋ류... 왜 하필 그때...미치겠네..이든샘은 못 봤다고 해야겠쬬...? 반응레스 금방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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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이든샘 (1382189E+5) 2017. 6. 16. 오후 10:58:39귀에 무슨 소리가 도달하기도 전에 백색 광란이 눈 앞을 덮쳤고 아무 것도 없었다. 눈을 뜨니 결계 밖이었다. 몸은 생채기 하나 없는 전투 전의 상태와 같아져 있었다. 백선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한 번 깊숙이 숙이고는 관전석으로 걸음을 옮겼다.
주변의 반응을 살피니 내가 이겼다는 것 같았다. 허나 끝에 가서는 둘의 목숨이 스러졌는데 승리에 무슨 의미가 있으랴. 환호성을 들으며 앉아있던 자리에 가서 손을 내려놓으니 말캉한 감촉이 손에 감겨왔다. 저 안에서 폭발이 있었단 말이지... 경기장을 둘러싼 거대한 결계를 바라본다. 그리운 얼굴이 떠올랐다. -
302 이든샘주 (1065418E+5) 2017. 6. 17. 오전 1:05:14성스러운 싸움...! 어차피 내일 일찍 못 일어날 것 같아서 미리 말합니다!(?) 리오주 시험 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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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리오주 (4532017E+5) 2017. 6. 17. 오후 8:18:29리오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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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4261902E+6) 2017. 6. 17. 오후 10:28:10다음 경기는 어쩔까요..
사람이..없는데... -
305 리오주 (4532017E+5) 2017. 6. 17. 오후 10:42:12어어..레주 어서 오세요!! ....글쎄요..경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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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노아르(네로) (7195525E+5) 2017. 6. 17. 오후 11:00:27노로주 갱신해요!!! 으음... 내일은 참여 가능해요!! 지금 슬슬 약기운이 돌아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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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아인하트 (5341496E+5) 2017. 6. 17. 오후 11:14:4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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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이든샘주 (1065418E+5) 2017. 6. 17. 오후 11:26:53아인하트주 어서오세요! 으음...신입을 받기엔 스터리가 너무 많이 진행이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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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이든샘주 (1065418E+5) 2017. 6. 17. 오후 11:27:10스터리가 아니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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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리오주 (4532017E+5) 2017. 6. 17. 오후 11:30:20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은 시험 때문인지 되게 피곤하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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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든샘주 (273336E+55) 2017. 6. 18. 오전 12:54:35리오주 어서 주무세요ㅠㅠ 오늘 볼 것도 다 봤으니 저도 슬슬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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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전 1:46:16레주가 내일 보시라고....
다음경기 차가 가능할까요 -
313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전 1:46:23레주가 내일 보시라고....
다음경기 참가 가능할까요 -
314 이든샘주 (273336E+55) 2017. 6. 18. 오후 1:28:39이든샘주가 점심 먹으러 가며 갱신합니다! 어어, 가능하지 않을까요? 현재 참여하실 여건이 되는 분이 없다면 순서 다이스 없어도 가능할 것 같은데..레주가 판단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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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7452264E+5) 2017. 6. 18. 오후 2:27:59가능합니다ㅏㅏㅏ!!!!!!!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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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이든샘주 (273336E+55) 2017. 6. 18. 오후 2:45:14와아ㅏ앙아!!!(같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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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3:34:5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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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후 3:56:13!
그러면 대진표는 어떻게 -
319 리오주 (4157002E+5) 2017. 6. 18. 오후 6:10:12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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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8:08:36>>318
늦었지만 다이스를 돌리죠! -
32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8:10:35아인하트의 상대는...
.dice 1 5. = 5
1. ?
2. 그레이샤 괴베른
3. ?
4. ?
5. 앙겔 -
32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8:10:56...실화에요?
-
323 노아르(네로) (2606961E+5) 2017. 6. 18. 오후 8:17:31노로주 갱신!!!
엣.... 대.. 대표님 화이팅....!!!!
아인하트 다음은 노로가 나가면 될 것 같군요...!! -
324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8:28:14그럼 노로 다음은 프란이!
프란주 갱신합니다. -
32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8:29:32?
셋 다 진행하면 되는걸 가지고... -
32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8:33:49노로
.dice 1 4. = 3
1. ?
2. 그레이샤 괴베른
3. ?
4. ? -
32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8:34:07.dice 1 3. = 1
1. ?
2. 그레이샤 괴베른
3. ? -
328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8:40:24엩 셋 다 하면 되는 거였나오 (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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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8:45:35"하이고…"
내 차례인가? 프란은 한숨을 쉬고 팔, 다리를 두들기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요. 긴장되는데요? 이런 중요한 자리에서 싸우려드니… 뭐 지금까지도 계속 싸워왔으니 특별한 일은 아닐겝니다. 다만 저 봉인실에 있는 인원들은 잘 하고 있는 걸까요? 프란의 얼굴에 걱정이 스쳐지나가요. 프란은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그래도 힘내보자구요! -
330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8:45:59언제 시작될지 몰라 스을쩍 선레 먼저 써둡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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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8:50:19둘 다 우연치 않게, 캐릭터의 특성과 관계가 있게 되었군요. 그리고 노로&프란의 상대는 쌍둥이입니다.
사실상 그레이샤 괴베른이 가장 빠른 승리의 길일텐데도..
노로의 상대는..(뒤적
[페일로스] 기숙사의 5학년, [유우]군요. 운이 없었습니다.
상당히 조그마한 키와 동안이라 아무리 봐도 여섯살 즈음 되어보이는 남자 선배입니다. 새하얀 머리에 하늘색 눈을 가졌습니다. 눈이라기엔...이펙트에 가깝겠군요. 눈이 아예 하늘색입니다. 종족은 설녀입니다. 남자인데도 설녀에요.
신의 축복, 그 중에서도 전쟁의 신 베르투스의 가호를 받은 무시무시한 사람이죠.
[유우는 .dice 700★1200.의 다이스식을 사용합니다.]
[유우는 공격 1회 무효화가 있습니다.]
프란은....ㅋㅋㅋㅋㅋㅋㅋ아니 프란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피아] 기숙사의 4학년, [츄우]군요.
상당히 조그마한 키와 동안! 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얘도 남자 선배에요. :) 하지만 얘는 정신연령도 어리답니다.
옅은 금발과 주황색 눈을 지녔습니다. 종족은 형인 유우와 다르게 설녀의 정 반대인 불꽃을 모시는 태양령이랍니다.
신의 축복, 그 중에서도, '페스트'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츄우는 .dice 700★1200.의 다이스 식을 씁니다.]
[츄우는 1회 공격 반사가 있습니다.]
아인하트의 상대, 앙겔..
설명했으니 넘어가겠지만, 이 자는 미로 이벤트때 데카드를 도왔던 천사입니다. 페일로스의 이복동생이며, 끝이 붉은 날개, 갈색 머리를 지녔습니다.
..그냥, 짱 쎈 천사입니다. 현재 라주르테 4연승중이죠.
[앙겔은 .dice 800★1500.의 다이스식을 씁니다.]
[최종보스이기에 싫은건 다 있습니다.] -
332 노아르(네로) (2606961E+5) 2017. 6. 18. 오후 8:52:32((동공대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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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리오주 (4157002E+5) 2017. 6. 18. 오후 8:54:08.........갱신하면서 레스를 보니... 잠깐만...리오가 정말로 가장 쉬운 상대였어!!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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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노아르(네로) (2606961E+5) 2017. 6. 18. 오후 8:58:40"서, 선배...?"
노아르의 눈이 크게 떨렸다. 아무리 봐도 여섯살 정도 쯤으로 보이는, 새하얀 백색 머리와 하늘색 눈을 빤히 응시하던 그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검을 꺼내들곤, 예를 갖췄다.
"레피아 1학년, 부대표 노아르 폰 블랙로즈 라고 합니다. 자, 잘 부탁 드려요...?"
입 밖으로 나온 건, 자신 없는 목소리였다. -
335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8:58:44(동공대지진) 네??????? 페스트의 축복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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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9:04:26>>329
프란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템페트가 자리에서 일어나 활짝 웃으며 응원의 뜻으로 손수건을 던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주변 신들과 장미 가문의 가주들이 흠칫 놀라더니, 이내 언제 그랬냐는듯 눈을 굴렸습니다. 그린 로즈의 가주 또한 엄마 미소를 지으며 프란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소개합니다! 이케르의 기숙사장...프란체스카 드 그린로즈!!"
그리고, 저 멀리서 붉은 키나가시를 입은 어린 소년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템페트의 표정이 급격히 굳더니, 눈을 깔았습니다. 키나가시를 입은 소년은 어린 아이처럼 활짝 웃고는 꾸벅 인사했습니다.
"소개합니다, 플로에서 희귀하기로 소문난 종족... 태양령 츄우!"
"츄우에요, 잘 부탁드려요."
츄우-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dice 1 2. = 1
1. 프란 선공
2. 츄우 선공
.dice 700 1200. = 904 츄우가 선공일 시
>>334
"반가워."
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노아르의 인사에 눈을 깜빡였습니다.
"소개합니다, 레피아의 부대표.....노아르 폰 블랙로즈!"
안타레스는 말 없이 노아르를 향해 검은 장미를 던져주고, 마티에는 유우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소개합니다, 베르투스의 간택을 받은..유우!!"
유우는 흰색(이라기엔 하늘색이 언뜻 섞인) 나기가타 자락을 휘날리며 당당하게 그를 올려다보았습니다.
"목소리가 작다! 그러고도 네가 부대표라 할 수 있겠느냐!"
.dice 1 2. = 2
1. 노아르 선공
2. 유우 선공
.dice 700 1200. = 724 유우 선공 시 -
33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9:06:19>>336 추가
유우는 그대로 눈뭉치 하나를 만들어 팍! 하고 던졌습니다. 눈싸움 같지만..
아프군요... -
338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9:14:29템쌤이랑 가주님이다! 프란은 그 둘을 보더니 폴짝거리며 손을 흔들어요. 템쌤이 손수건 던져줬다냐! 프란은 행복에 겨워 심쿵사 할지도 모른다냐! 앗! 상대가 나타났어요. 선배님이네요. 귀여워! 쪼그매! 머리 쓰다듬어주고 싶다. 태양령이라네요. 신기해라. 프란은 눈을 반짝거려요.
"응! 나는 프란체스카 드 그린로즈야. 나도 잘 부탁할게, 선배님!"
프란은 해맑게 웃으며… 바로 공격에 들어갑니다. 덩굴들이 오늘따라 퍽 살벌하게 돋아나네요. 바로 츄우에게로 돌진합니다!
.dice 800 1500. = 1419 -
339 노아르(네로) (2606961E+5) 2017. 6. 18. 오후 9:18:52"우왓!!"
"아프잖아요!!!!"
퍽, 하고 눈뭉치를 맞자, 순간 튀어나온 네로가 외쳤고 노아르는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비틀거렸다.
"이번 라주르테가 처음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렇게 대답하며 팔을 흔들고는, 노아르는 가볍게 뛰어서 유우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418 -
340 리오주 (4157002E+5) 2017. 6. 18. 오후 9:27:38......엄청난 데미지로다...!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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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9:40:11[프란]
츄우는 눈을 깜빡이며 덩굴들이 자신에게 돌진하자 그것들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다시금 2차 공격을 막기 위해서인지 꽈악 붙잡았습니다.
"츄우, 4학년인걸요. 츄우우. 유우 형이 5학년이에요!"
닮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츄우는 손에서 불꽃을 일으켜 붙잡은 덩굴을 불태워버리더니, 한 손의 엄지와 검지를 붙인 뒤, 그대로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러자 불길이 솟구치며, 경기장의 일부에서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후우우!"
.dice 700 1200. = 860
불꽃 숨결 - 매 턴마다 +20의 데미지를 추가합니다.
Hp. 7081
[노아르]
"별로 아픈 수준은 아니다, 노아르 군!"
이번 라주르테가 처음이라니. 유우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검에 맞으면서도 그 새파란 눈으로 노아르를 쳐다보았습니다. 그 또한 츄우와 같이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곤,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꽤 차가울게다."
앗, 땅에서 얼음 결정이 돋아납니다. 만약 찔리면 아프겠는데요.
.dice 700 1200. = 1052
얼음 숨결 - 매 턴마다 +20의 데미지를 추가합니다.
Hp. 7082 -
342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9:53:27"앗차차! 미안해. 착각해버렸네. 너무 정신없어서 헷갈렸지 뭐야."
프란은 민망해 머리를 긁적이며 사과해요. 4학년… 맞아 형 쪽이 5학년이었죠. 바보같이 왜 착각한거람. 으아아! 앗! 이럴 때가 아니에요. 상대가 반격해옵니다. 프란은 치솟는 불길에 맞아 화상을 입어요. 앗 따거…
"아야야… 이거 꽤 아픈걸…"
물론 방금 전에 프란이 때린 것보단 덜 아프겠지만요. 프란은 불에 그을린 팔을 바라보다가 돌연 하늘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킥을 날리는 자세를 취하더니 중력의 집중점을 츄우로 향하네요. 네! 중력킥입니다!
.dice 800 1500. = 1177 -
343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9:54:13>>342 hp 7640
까먹었네요. -
344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후 9:56:53...하필이면 내 상대가 4연승의 챔피언이라니, 조금 불공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그동안 놀고먹은건 아니다. 증강현실전투 시뮬레이터를 만들고 시연하는 과정에서 내 홍염혈맥을 강화할 방법도 생각해냈고, 마법으로 홍염혈맥을 구현도 해봤고... 하여튼 할 수 있는건 다 해봤다. 거기다 마법을 배운 덕에 원거리에서 싸우는 상대에 대한 대응력도 괄목할 정도로 늘어났으니... 이제 남은건 이 결과물을 시험할 순간이다. 대기실 문을 열고 나가, 라주르테 경기장에 오른다.
"......"
어두운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오며 생기는 눈부심에 잠시 눈을 찌뿌렸다가, 이윽고 시야가 돌아오며 상대의 모습을 확인한다. 갈색머리에 끝이 붉은 깃으로 이루어진 날개를 지닌 천사, 4연승의 앙겔. 싸움에서 말이라는 것은 맹독과도 같은 것. 거추장스러운 말 대신, 가벼운 합장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
345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후 9:57:30아이고 쓰느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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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0:07:39[프란]
"괜찮아요! 형이랑 츄우, 닮았어요!"
착각, 누구나 해요! 츄우의 후우에 프란이 많이 아팠나봅니다. 츄우는 프란이 하늘로 떠오르더니 자신에게 중력킥을 날리자 당황한듯 화염으로 몸을 감쌌으나, 땅바닥으로 넘어지더니 멍하니 프란을 쳐다봤습니다.
"라이더 킥이다!! 우와, 선배 혹시 정의의 홀스 라이더에요?"
요새 어린 아이들에게 유행하는 연극이죠. 홀스 라이더. 말을 타고 변신하는...아니 잠깐. 가x라이더 아니에요 이거?
.dice 720 1220. = 1161
Hp.5904
[아인하트]
"무패신화, 앙겔의 등장!! 그의 상대는 무려..레드로즈의 대를 이을 자, 아인하트 폰 레드로즈!!!!"
앙겔은 언제나 그렇듯 천천히 날갯짓을 하며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곤, 당신을 향해 깊게 절을 했습니다. 합장에 대답하듯, 절로 인사를 한 것이겠지요. 그는 창을 손에 쥐더니, 말 없이 아인하트를 바라보았습니다.
"경기, 시작합니다!!!!"
.dice 1 2. = 2
1. 아인하트 선공
2. 앙겔 선공
.dice 800 1500. = 944 앙겔 선공 시 + 선공 시 레스
앙겔은 어느새 당신에게 날아들어 창을 크게 휘둘렀습니다. 순간 창의 날이 낫처럼 변하더니, 당신을 베려 했습니다. -
347 리오주 (4157002E+5) 2017. 6. 18. 오후 10:08:45홀스 라이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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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0:10:59프란 중력킥 볼때마다 떠올랐어요...
라이더..킥인가......하고....... -
349 리오주 (4157002E+5) 2017. 6. 18. 오후 10:14:38어..왠지.. 리오의 경우에는 그 작품 덕후가 아닐까 싶어지는데..일단 말이 나오는 시점에서 기사라는 느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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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0:19:21네. 맞습니다. 홀스 라이더는 전원이 이종족이고 말을 타고 다니는 기사입니다!
싸울때 본 모습으로 변신을 하지요! -
351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10:21:22홀스라이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모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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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10:24:59아아아 잠깐만 화상데미지라니… 정말 따끔거리네요. 어디서 가장 고통스럽게 죽는 방법이 소사라고 했는데 정말인 것 같아요. 프란은 화상으로 인해 얼룩덜룩해진 몸을 애써 무시하려 들어요. 네? 잠깐, 홀스라이더요? 푸흡! 프란은 경기중인 것도 잊어버리고 크게 웃어버립니다.
"아니… 푸흡! 그런 거 아냐!"
중력킥이 츄우에게 많이 인상깊었나 봅니다. 프란은 이번엔 중력으로 츄우를 찍어누르려 해요.
.dice 800 1500. = 940 -
353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10:25:35>>352 hp6459 아 왜 자꾸 까먹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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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리오주 (4157002E+5) 2017. 6. 18. 오후 10:43:02>>350 리오:훌륭한 기사로군요. 이 연극은 기사의 정신을 배우기 딱 좋은 연극입니다. 계속 찾아다니면서 봐야겠군요.(표 계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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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후 10:51:57일단 선공은 상대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렇다면...이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
공격이 들어온다. 이런,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는 빠르다. 상대의 공격은 기를 응축해 폭발시켜 흘려치듯 간신히 옆으로 튕겨냈고, 그 덕에 왼팔이 저리다 못해 아플정도다. 홍염혈맥을 가볍게 켜는 정도르는 상대하기가 꽤 까다로울 것 같다. 그렇다면 나도 전력을 다 해 싸워야 할 터. 연구했던 성과물을 좀 꺼내볼까. 전신의 피를 한번 빼었다 다시 채우는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마력을 신체 전체로 한번 크게 흐르도록 내버려 둔다. 이 과정에 필요없는 감각들은 제거한다. 주변이 어두워지고, 관객의 소음이 사라진다. 검고 검은 공간 안에는 상대와 나 말고는 보이지 않게 된다. 물론 관객에겐 해당사항이 없고 나와 상대에게만 해당되는 결과물이다.
검붉었던 머리색은 붉은 장미와 같은 색으로 불꽃같은 기가 이글이글 올라오고, 붉은색 두 눈은 왼쪽이 백금색, 오른쪽은 푸른색으로 변해 안광을 흩뿌린다. 찢어진 소매위로 보이는 내 팔은 왼팔에는 황금색 태양같은 문양이, 오른쪽 팔에는 푸른 달을 형상화한 문양이 빛난다. 아마 홍염혈맥의 감각증폭을 공유받아 나랑 비슷하게 주변의 빛 소음이 없는 암흑속에서 상대에게 보이는 내 모습은 이렇지 않을까? 이 기술은 글쎄... 홍염혈맥 : 선인정도로 이름 붙인 것 말고는 없다. 여기까지가 정확히 0.41초.
아무튼, 이제 내차례지? 튕겨내기로 흐트러졌을 상대의 자세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 명치 아래 혈을 노려 속력을 담은 주먹을 지른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0.65초정도려나? 홍염혈맥으로 극도로 증폭된 감각은, 이 순간조차 느리게 느껴진다.
.dice 800 1500. = 907 -
35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0:52:23>>352
크게 웃어버리자 츄우는 고개를 갸우뚱, 움직이더니 아니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붕 떠서 땅에 처박히고 말았습니다. 콜록콜록. 불씨를 토해낸 츄우는 고개를 휘휘 저으며 정신을 차리더니, 어느새 벌떡 일어나 프란을 향해 안기려는듯 두 팔을 뻗고 달려왔습니다.
"어어어. 선배 몸이 떨려요. 츄우가 안아주면 따뜻할거에요?"
상처부위가 아파서 떨리는건 모르는걸까요. 화륵 소리와 함께 츄우의 주변에 불길이 휘휘 맴돌았습니다.
"야!! 프란은 나만 안을 ㅅ"
"안 보인다네. 앉게나." <- 마티에
"크흠." <- 가주님
"뭐라고?" <- 페스트
"썩을."
.dice 720 1220. = 1068
사랑의 꼬옥이 +200 추가.
Hp. 4964 -
357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후 10:55:28아 맞다.... 아인하트의 체력은 얼마나 추가되는거야? 그대로 200추가돼서 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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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1:04:24>>355
자신을 옆으로 튕겨내자마자 바로 아인하트의 공격이 들어오자, 그는 숨을 큽, 하고 멈추더니 용케 비틀거리며 서서 날개를 팔락였습니다. 혈을 맞아도 버텨내다니. 아, 버텨내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군요. 상대는 4연승을 하고, 학생회장을 간단히 짓밟은 천사니까요. 그는 날개를 크게 펄럭여 흙먼지를 일으키고 그대로 뒤로 물러나더니, 두 손을 모았습니다.
"주신이시여.."
그의 머리카락이 옅어지더니, 그는 그대로 당신을 향해 달려들어 낫을 크게 휘둘렀습니다.
"저에게 축복을 내리소서!!!"
.dice 800 1500. = 965
Hp. 7593 -
35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1:04:51>>357
으음..네! 그러도록 하죠.
:) -
360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11:17:43"으엑? 야 잠깐!"
설마하니 그대로 돌진할 줄이야… 프란은 무지막지한 데미지를 입은 채로 펄펄 날뛰어요. 아 옷에 불 붙었어! 불! 휴우 가까스로 다 꺼뜨렸네요. 프란의 몸에 아까보다 더욱 진한 흉이 졌어요. 아으으 이거 치료받을 때 따가울 것 같은데.
"애인님이 보고계셔서 함부로 그런 짓 하면 안된답니다, 후배님!"
사실 저거 그대로 껴안다간 진짜 죽을 수도 있고 말이에요. 프란은 그대로 식물들을 엮어 두꺼운 기둥을 만들곤 그걸로 츄우를 후려치려 해요!
애인님이 보고계셔! 효과 없음
.dice 800 1500. = 1145
hp 5151 -
361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후 11:21:26일단 상대가 낫의 리치를 이용해서 견제타만 날리면 정말 힘들었겠지만, 일단 접근전을 하러 달려드는건 정말 감사할 노릇이다. 물론 그렇다고 상대의 공격이 약한것도 아니라서, 막아내는것도 고역일 노릇이다. 크게 휘두르는 공격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공격을 그리는 기다란 선을 따라 회전하듯 따라들어가서 공격하거나, 아니면 마찬가지로 튕겨내면서 공격권을 가져오거나. 물론 저 엄청난 휘둘러베기를 무기 없이 막는건 미친짓이므로, 부상을 감수하고 공격의 선을 따라 안쪽으로 파고들며 공격기회를 노린다. 기본적으로 낫이라는 무기는 리치가 긴 대신 그 무게에 맞게 딜레이가 긴 법. 안쪽으로 반바퀴 빙글 몸을틀어 들어가며, 낫을 쥔 상대의 어깨관절을 노려 백월을 꽂아넣는다.
.dice 800 1500. = 1122
백월: 상대의 다음 공격 다이스 최종값 -150
hp.6891 -
36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1:32:39[프란]
으응? 아픈가봐요. 당신에게서 떨어진 츄우는 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애인이 있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 움직였습니다.
"애인이 있는 사람은 꼬옥 끌어안는거 못해요?"
당연하죠. 츄우는 그대로 식물 기둥에 맞고는, 나가떨어지곤 콜록거리며 불씨와 재를 마구 토했습니다.
".....그래도 츄우, 태양 있어서 좋아요!"
그는 벌떡 일어나선 햇빛을 향해 한 손을 뻗었습니다. 태양 좋아! 태양 만세!
"후우우!"
아까와는 다르네요. 드래곤이 내뿜는 불처럼 강력한 불길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dice 750 1250. = 971
후우! - +30
Hp.3819
[아인하트]
그는 어깨 관절에 공격이 적중하자 무기를 버리고 뒤로 물러나더니, 어깨를 부여잡곤 당신을 쳐다보았습니다. 역시 기숙사의 대표다, 그거군요. 그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더니, 그대로 눈을 깜빡이며 기묘한 웃음을 내보였습니다. 아인하트의 주변 공간이 일그러지고, 팔이 있는 자리의 공간이 일그러지려 하고 있었습니다.
.dice 800 1500. = 1241 -150
오르페오는 잠시 그런 그를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어째서?
Hp.6471 -
363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11:36:54"그래. 원래 그런 건 하면 안되는거야."
프란은 손을 싹싹 털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츄우를 바라봅니다. 됐다! 회심의 식물 기둥 일격이 통했어요. 힣히! 엥? 잠깐만. 저 자세 왠지… 설마…
"으아아! 왜 브레스를 뿜고 그래!"
머리카락은 태우지 말아줘! 프란은 엄청난 불의 일격에 놀라 소리를 지릅니다. 이럴 때가 아니죠. 빨리 중력을… 프란은 중력을 약화시켜 후우를 공중에 띄우려 해요. 그리고 다시 꽉 누릅니다~.
.dice 800 1500. = 970
hp 4090 -
36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1:42:45[프란]
"우웅. 알았어요. 츄우 안할게."
그리고 불의 일격이 나왔습니다. 츄우는 태양이 좋은지 마냥 방글방글 웃기만 했고, 프란의 중력에 의해 둥실 떠오르다 땅에 다시금 처박히자 처참하게 재를 토했습니다.
"아야야."
순간 츄우가 다시 일어나더니, 손을 꼼지락 거리며 무언가를 만들어 프란에게 던졌습니다. 앗 저것은..파이어볼!
.dice 720 1220. = 1043
Hp.2849 -
365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후 11:45:01"윽..."
비겁하게 선동과 날조가 아니라 팩트로...아니 이게아니지. 공간이 일그러진다면 잽싸게 탈출하는 것이 답, 망설일 것도 없이 바로 눈앞에 정사각형의 반투명한 마나 벽을 만들고, 그 벽을 깨트려 파편을 상대방에게 날린다. 나는 이 과정에서 마나 벽이 터지는 관성으로 빠르게 뒤로 튕겨나간다. 성공할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써먹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 너무 세게 날아간 탓인지, 아니면 의문의 일그러지는 공격에 조금 맞은것인지, 벽에 부딛히면서 적지만 피를 울컥 토해냈다.
.dice 800 1500. = 1458 -
366 아인하트 (3915411E+5) 2017. 6. 18. 오후 11:45:23hp 5850
-
367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11:45:52뭐죠? 불로 수공예 제품이라도 만드는… 네 맞네요. 수공예 파이어볼! 입니다. 와아 짝짝! 프란의 몸이 다시 타들어가요. 아야… 등이 다 탔네요. 흉은 안 질 것 같지만 그래도 따끔따끔한 것이 영 기분이 안좋아요. 프란은 얼굴을 찡그리며 다시 중력킥을 준비합니다.
"이얍!"
프란은 기합을 내지르며 기세좋게 날아가 츄우를 발로 차려 해요!
.dice 800 1500. = 1270
hp 3047 -
36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0266831E+5) 2017. 6. 18. 오후 11:55:54[아인하트]
하따, 팩트 한번 묵직하네! 어디선가 환청이 들리는 듯 하네요. 팩트리어트 맛좀 봐라! (아닙니다) 당신이 파편을 날리자 앙겔은 공간을 다시금 비틀어내려 했지만 공간이 비틀리면 마나 또한 비틀려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것을 깨닫곤 파편에 찔려 몸을 크게 떨었습니다.
"...."
피를 토해내는 당신을 보며 앙겔은 날개를 펄럭여 멱살을 잡아채려 하며, 공중으로 높게 날아올랐습니다. 아무래도..
땅에 내리찍을 생각인가보군요.
.dice 800 1500. = 946
Hp. 5013
[프란]
앗, 다시 당신이 날아오르자 츄우는 그 주황색 눈을 반짝이며 또 라이더 킥이야! 라며 좋아했습니다(...)
"이번에 츄우 막을 수 ㅇ"
쿵! 츄우는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당신에게 걷어차임과 동시에, 당신의 발을 꽉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dice 720 1220. = 1124
Hp. 1579 -
369 프란 (9960436E+5) 2017. 6. 18. 오후 11:58:33"야 나 불탄다! 불! 불! 악 뜨거!"
프란은 미친듯이 버둥대요. 윽 다리가 새카맣게 탔네요. 아프겠어요. 프란은 당황해서 미친듯이 츄우를 중력으로 짓누르려 해요. 아파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 건지 공격이 좀 단순하네요! 많이 당황했나봐요.
.dice 800 1500. = 947
hp 1843 -
370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전 12:03:26[프란]
어라. 츄우는 자신을 짓누르려는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히죽, 웃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불안한 예감이 드는데요.
"응! 츄우는 태양 좋아."
누구랑 대화를 하는건가요?
"그러니까 태양이 츄우를 도울거지?"
[공격 반사] -
371 프란 (0540851E+5) 2017. 6. 19. 오전 12:07:59잠… 잠깐. 반사라니! 프란은 그대로 자신의 중력에 짓눌러져 피를 토해요. 쿨럭쿨럭… 이게 이런 느낌이었구나. 꽤나 아픈걸요?
"허허… 자기 중력에 맞다니. 가주님도 보는데 쪽팔리게."
프란은 씁쓸히 웃으면서 다시 비슬비슬 일어나요. 자, 그럼 다음 번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정답은~ 어라? 땅이 흔들리네요. 히이이이익! 거대한 나무가 츄우가 서 있는 땅 밑에서부터 솟아나오려 하는걸요!
.dice 800 1500. = 873
hp 896 -
372 아인하트 (0677552E+5) 2017. 6. 19. 오전 12:11:14"...망했네."
일단 상대의 방금의 행동으로 깨달은 것은, 공간은 비틀더라도 주변 요소까지 비틀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마나라던가... 그렇다면 일단 그 주변 요소를 미친듯이 많이 늘려놓으면 되는 일이지! 이걸 쓰려면 상대가 중간에 내리찍으려는 행동을 막아야하기에, 상대가 내려찍기까지 끝까지 보다가...내려찍어서 땅에 닿기까지 찰나의 순간을 노려 아까 만들었던 것과 같은 마나 벽을 깐다. 이번엔 무려 다섯겹이라 들어오려면 깨나 출혈을 감수해야 할 거다.
.dice 800 1500. = 996
hp 4954 -
373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전 12:19:12[프란]
츄우는 거대한 나무가 솟아오르자 깜짝 놀라며 나무에 직격으로 얻어맞고 땅에 떨어져 재를 계속 토했습니다. 재 사이로 하얀 무언가 보이네요. 어...앞니 하나가..빠진 것 같네요.
"우에으으?!"
누나가 앞니를 빼버리다니. 츄우는 앞니가 빠져 당황스러운듯 하다가도 당신을 바라보고 표정을 구기며 후우우, 불의 숨결을 다시금 내뱉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dice 720 1220. = 810
Hp. 706
[아인하트]
땅에 닿기 작전, 그는 다섯겹의 마나 벽을 보고 흠칫 놀라더니 그대로 당신을 땅에 박으며 피를 후두둑 쏟았습니다. 그리고 뒤로 물러서며 낫을 향해 손을 뻗어 그것을 끌어오더니, 쉴 틈 없이 당신을 향해 낫을 휘둘러 찍어내리려 했습니다.
그의 날개가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군요. 피 때문이겠지요.
.dice 800 1500. = 1320
Hp. 4017
[우리가 싫어하는 카운트가 나왔습니다.]
[Count 2, 2100] -
374 프란 (0540851E+5) 2017. 6. 19. 오전 12:21:21"아이고 아파라."
이러다 몸이 잿덩이가 될 것 같은데요. 뭐 그래도 살겠지만요. 프란은 숯덩이가 되어버린 양 다리를 보며 쓴웃음을 짓다가 돌연 팔을 들어올립니다. 아까 자라난 나무의 나뭇가지들이 한데 엮이네요. 마치 거대한 창 같습니다. 나뭇가지 창은 그대로 츄우를 꿰뚫으려 하네요.
.dice 800 1500. = 813
hp 86 -
375 리오주 (8184404E+5) 2017. 6. 19. 오전 12:23:18우와...! 프란이 승리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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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아인하트 (0677552E+5) 2017. 6. 19. 오전 12:28:29초근접전, 권을 사용하는 이에게는 정말 최고의 환경이나 다름없다. 물론 당장 내려 찍으려는 저 움직임부터 시작해 상대의 날개가 점점 붉게 물들어가기까지 여러모로 악조건이 겹치는건 마음에 안들지만. 일단 저 낫에 맞는건 필연적이고,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맞는것이 최선책이다. 오른손에 푸른 기를 모아, 다시한번 백월을 꽂아넣는다. 이번에는 상대의 손목을 노려 조금이라도 경로가 비틀어지고, 내려찍는 힘이 줄어들도록.
.dice 800 1500. = 1399
백월 사용 상대의 다음 최종값 -150. -
37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전 12:28:43[프란]
츄우는 나뭇가지들이 엮이고 창이 되어 자신에게 날아오자, 그것을 막으려 손을 들자마자 창은 츄우를 꿰뚫었고, 츄우는 그대로 쓰러져 잿더미가 되어 흩날려졌습니다.
"태양 아저씨, 츄우 졌어어어.."
"...프란체스카 드 그린로즈. 승리."
막상막하의 전투. 커다란 환호성이 울리고, 템페트가 입을
틀어막으며 얼굴을 붉히곤 경기장을 향해 뛰쳐 내려갔습니다. 로브 쓴 여자가 경기장에 들어와 후우의 재를 손에 쥐고, 떨어진 앞니 하나를 쥐고 같이 결계 밖으로 던진 뒤, 내려온 템페트가 당신을 결계 밖으로 안아 데려가자(!) 솔로통을 느끼곤 자리를 빠져나갔습니다.
"수고 많았어, 나의 프란."
그는 당신의 이마에 입을 맞췄고, 츄우는 결계 밖에서 뿅! 하고 다시 나타나더니 손에 쥐어진 앞니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새 앞니가 흔들려서 혼자 못 빼겠고 그래서 무서웠는데! 츄우는 당신에게 도도도 달려와 앞니빠진 모습으로 활짝 웃었습니다.
"누나가 빼져떠야!! 고마워야!!"
그리고 그는 이빨 요정이 선물을 줄거라면서 붕붕방방 경기장 밖으로 나갔습니다.
"완전 애네."
[프란의 승리입니다!]
//으으.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털썩 -
378 아인하트 (0677552E+5) 2017. 6. 19. 오전 12:28:56hp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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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아인하트 (0677552E+5) 2017. 6. 19. 오전 12:30:50오오 카운트 기믹은 파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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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아인하트 (0677552E+5) 2017. 6. 19. 오전 12: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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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리오주 (8184404E+5) 2017. 6. 19. 오전 12:38:21다들 전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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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프란 (0540851E+5) 2017. 6. 19. 오전 12:39:58고생하셨어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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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아인하트 (0677552E+5) 2017. 6. 19. 오전 12:44:49레주 수고햄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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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이든샘주 (3181916E+5) 2017. 6. 19. 오전 12:50:13와 프란 아슬아슬했는데 이겼네요ㅠㅠ 아인하트도 너무 멋지구...!!! 늦은시간까지 진행하신 레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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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노아르(네로) (8796948E+5) 2017. 6. 19. 오전 7:00:25"?!"
'노아야!'
차가운 숨결에 놀란 듯 노아르가 몸을 비틀거렸다.
"우와아... 엄청 차가워...."
제대로 놀랐어
'바닥에 뭐가 있는데?'
음?
네로의 말에 고개를 아래로 내린 노아르는 땅에서 돋아난 얼음결정을 보고 움찔거렸다.
"엄청 아프겠다...."
엄청 아프겠다....
'노아의 속마음과 대사가 일치했다...'
"날개도 없는데... 흐음...."
진짜 이길 수 있을까. 하면 답이 나오겠지?
노아르는 다시금 점프하면서 유우에게 검을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287
//미안해요 ;ㅁ; 어제 레스 쓰고 계속 졸다가 결국에 잠들어버렸어요 8ㅁ8!!!!!! -
38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104361E+5) 2017. 6. 19. 오후 1:46:00[아인하트]
"두번은 못 당합니다."
그는 당신이 백월을 꽂아넣으려 하자 공간을 비틀어내 당신의 공격을 그대로 반사해내더니, 공중으로 빠르게 날아올라 안전한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
[공격 반사, 허나 백월 디버프로 인해 아인하트는 1249의 데미지만 입으며, 카운트 누적에 1399의 데미지는 그대로 남습니다.]
[노아르]
"얼어붙게 생겼군."
유우는 그렇게 말하며 얼음으로 검을 만들어내곤, 당신의 검을 맞받아치며 하늘색 눈을 밝게 빛냈습니다.
"빙설, 랑!"
순간적으로 얼음이 솟구쳐 늑대의 머리 형상을 띄더니, 노아르를 그대로 물어 뜯으려 했습니다.
.dice 750 1250. = 1196 (빙설류 효과)
Hp.5795 -
387 아인하트주 (2558163E+5) 2017. 6. 19. 오후 2:10:59"크헉!"
망할, 이래서 마법이나 능력쓰는 놈들이 싫다니까. 반사된 공격에 맞아 기분이 몹시 더럽지만, 일단 지금은 더럽고 자시고를 따질 때가 아니다. 말은 승부가 끝난 뒤에도 늦지 않은 법. 그렇게 멀리 가시겠다면, 이쪽도 방법이야 있다. 왼손에 기를 모아, 찬란한 태양같은 에너지를 끊임없이 응축시킨다. 동시에 황금색으로 번쩍이던 황금색 문양이 왼팔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그 자리를 오른쪽과 같은 푸른 달의 문양이 채워나간다.
"세번은 어떨까! 금륜, 양(金輪, 陽)!"
황금색 기운이 완전히 빠져나감과 동시에, 거대해질대로 거대해진 황금색 고리를 땅에 내려찍는다. 그리고, 경기장 전체가 눈부신 황금색 섬광으로 뒤덮힌다.
.dice 800 1500. = 1019
hp 2435
-
38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7248448E+5) 2017. 6. 19. 오후 3:34:04[아인하트]
"..!!"
그는 황금색 섬광에 눈이 부셔 눈을 감기도 이전, 땅으로 곤두박질 치며 피를 울컥 토했습니다. 높게 올라가서인지 데미지가 더 큰 듯 하네요. 앙겔은 날개를 부들거리며 겨우 그것을 펼치고, 쿨럭거리다 당신을 향해 다시금 낫을 휘둘렀습니다.
.dice 800 1500. = 1006
[파훼 성공! 앙겔은 순간 폭딜,공격 반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Hp. 2998 -
389 아인하트주 (2558163E+5) 2017. 6. 19. 오후 4:39:08"완급조절을 너무 했네..."
일단 내 비장의 카드 두장 중 한장은 이미 효과적으로 먹힌 것 같다. 이걸 써버린 이상 하루동안 푹 쉬지 않으면 다시 금륜을 불러내지는 못하겠지만, 아직 나에게는 마지막 카드가 한 장 더 남아있다. 이 푸른 달마저 써버리면 더이상 내겐 카드가 없지만, 그래도 상대의 카드를 같이 없애버린 것 만으로도 충분히 성과는 냈다고 생각한다. 저쪽이던 이쪽이던, 두 합에서 세 합정도면 결판이 나겠지. 지금부터는 페이즈 2다. 완급 생각할 것도 없이 몰아쳐야지. 상대에게 돌진하며 휘두르는 낫을 왼팔에 마나 벽을 세워 거울의 반사 원리를 이용한 유술로 받아내자 왼팔에 마나 벽 일부가 박혀 격통과 선혈이 치솟는다. 이깟 고통쯤이야, 상대의 안으로 파고든걸 확인한 직후 곧바로 오른팔로 거세게 회전하는 푸른 기를 모아...
"지금부턴 그런거 없다!"
검지와 중지를 세워, 상대의 겨드랑이쪽 혈자리를 노려 에너지를 폭발시키듯 꽂아넣는다.
.dice 800 1500. = 830 -
390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후 6:06:46아직도 앙겔의 시야는 어두워졌다, 밝아졌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낫을 받아내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인하트를 보고 피하려 했으나, 혈이 찍히며 그대로 몸을 멈추다 움찔거리거니 결국 몸을 비틀거리며 땅에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모든 신들의 아버지 오르페오여..저에게 고난과 역경을 딛을 길을 열어주사, 아버지의 은혜로운 손길로 저를 보듬어주소서.."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낄낄 웃더니 개조한 교복인
긴 롱코트 사이로 무언가를 살랑이며 겨우 비틀거리묘 일어났습니다. 머리에도, 무언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앙겔!!!!"
페일로스는 놀란듯이 비명을 지르고 어찌할바를 몰라했고, 에이든은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코트와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난건 분명히.
악마의 꼬리와 뿔이지요..?
"아아, 은혜로워라."
순간, 강한 압력이 아인하트를 짓누르려 했습니다.
.dice 800 1500. = 1006
Hp.2168 -
391 노아르(네로) (3335926E+5) 2017. 6. 19. 오후 7:07:25"얼음으로 된 검?"
신기하네...
순간 넋을 놓았던 노아르는 갑자기 눈으로 된 늑대 머리가 자신을 물어 뜯으려 하자, 황급히 그림자로 막듯 자신의 몸을 가렸다. 완전히 가려지지 않아, 공격받은 부분이 굉장히 시렸다.
"아우.... 그림자는 내 특기가 아니지만... 좋아...."
'그림자는 내가 특기니까?'
뭐, 그런거지...
"제발- 맞아라!!!"
그림자를 잡고 죽- 미끄러지듯 움직인 그의 목소리가 달라졌다.
주도권을 잡은 네로가 그대로 검을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342
-
392 아인하트주 (2558163E+5) 2017. 6. 19. 오후 7:13:48"크으윽!..."
슬슬 내 몸뚱아리도 한계를 향해 치닫고, 천사인줄 알았던 상대는 악마의 꼬리와 뿔을 드리우고 있었다. 혼혈? 아니면 타락? 머릿속에는 몇가지 의문으로 채워져갔다. 일단 끝나고 물어보던가 하자. 우선은 상황을 잠시 살펴보자. 나는 한방이면 끝이고, 상대는 두어번 더 버틸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두가지다. 일부러 장외로 나가서 기권패를 하던지, 아니면 패할걸 알고 마지막으로 크게 일격을 날리고 장렬히 패하던지. 평소같았으면 당연히 장외패를 택했겠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일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 호적수를 만났는데 장외패? 그게 대수인가? 이번만큼은 장외패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아껴두었던 비장의 카드는 꺼내고 패배해야 좀 덜 억울하지 않겠는가!
"재밌는, 한 수였습니다. 그러니, 쿨럭. 질땐 지더라도..."
양 손으로부터 푸른 기운이 뽑아져나온다. 나를 짓이기려하던 압력이 점점 더 가벼워진다. 땅이 조금씩 흔들거리기 시작하고, 내 주변으로는 무형의 파장이 조금씩, 그리고 확실히 피부로 느껴질만큼 퍼져나간다. 푸른 기운은 손애서 시작해 팔, 어깨, 허리, 무릎, 마침내 발까지 타고올라가 전신을 뒤덮는다. 그러면서 점점 파장이 세어지고, 푸른기운이 전신에 달했을땐 풍압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거센 기운이 퍼져나갔다. 경기장 바닥도 조금씩 갈라져, 나를 중심으로 방사형의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 카드는 꺼내고 지는 것이야말로 도리!"
갈라진 땅 사이로 나의 것과 같은 푸른 기운이 지하수처럼 터져 오르고. 마침내 우리 모두의 시야를 푸르게 뒤덮을 때...
"비의 망월(秘義 忘月)!"
모든 것은 잊혀지고 부서져내린다. 이 기술을 쓴 이상, 모든 에너지를 다 태워버린 나는 상대의 다음 공격에 허무하게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만족한다. 최소한 내 카드는 다 꺼내고 진거잖아?
.dice 800 1500. = 1282 -
393 아인하트주 (2558163E+5) 2017. 6. 19. 오후 7:14:42hp...는 의미 없지만
hp 523 -
39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후 7:54:43[네로]
공격 받은 부분이 살짝 얼어있습니다. 만약 한번 더 맞는다면, 얼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겠지요. 유우는 검이 적중하자 냉기를 훅, 토하며 나가 떨어지더니, 피가 아닌 눈덩이를 뚝뚝 흘렸습니다.
"제법이군."
그리고, 그 또한 얼음으로 된 검을 하나 더 만들곤 빙판을
만들어 미끄러지듯 움직여 당신에게 다가오더니, 양 손의 검을 빠르게 휘둘렀습니다.
.dice 720 1220. = 855
빙판길-그저 평범한 빙판입니다!
Hp. 4453 -
39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후 8:07:49[아인하트]
그는 꼬리를 살랑이며 히죽 웃어보이고, 페일로스는 분노에 얼룩진 표정을 애써 감추며 경기를 관전하는것을 그만두고 학교를 향해 발걸음을 휙, 돌렸습니다. 앙겔은 당신을 보고 순간 변해버린 역안을 크게 뜨더니 풍압이라 느껴지는 거센 기운을 느끼곤 막아내려는듯 마법진을 생성해냈으나, 순간 경기장의 바닥이 갈라지자 균형을 잃고 비틀거렸습니다.
".....이 무슨..."
그는 시야가 파랗게 물들자 당황한듯 눈을 크게 뜨며 꼬리를 날카롭게 세웠고, 순간 덮쳐오는 공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피를 울컥 토하더니, 비틀거리며 쓰러졌습니다.
"..멋진 한 수였습니다...이제...큭...마무리를 짓도록 하지...요..!"
그는 날개마저 악마처럼 변하더니, 빠르게 날아들어 당신을 잡아채고 그대로 높게 솟아오르더니, 당신과 함께 땅으로 수직낙하 했습니다.
.dice 800 1500. = 894
Hp. 886 -
396 아인하트주 (2558163E+5) 2017. 6. 19. 오후 8:26:51역시, 이 기술은 강한 대신에 에너지를 다 써버리는 게 문제다. 흐릿한 흑백의 시야, 이명이 거세게 울려 들리지않는 귀. 상대에게 잡아채진 상태에서도 대응할 여력조차 남지 않았다. 뭐 그래도, 인간의 육체로 천사에게 이정도까지 버텨낸게 어디인가. 거기다 오랫만에 호적수를 상대한 덕에 몸상태는 최악이지만 기분만큼은 최고조다. 뭐 상대의 정체야 어떠하리. 언젠가 내막을 알 기회가 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본인이 내게 터놓지 않는 이상은 그냥 묻지 않는게 좋겠지. 물론 이건 싸운 뒤에 변한 내 생각이다.
살끝으로 바람의 흐름이 느껴진다. 이윽고 머리로 커다란 충격이 전해지고. 그대로 시야가 암전된다.
//이미 오버이니 의미는 없지만...
.dice 800 1500. = 1471 -
397 아인하트주 (2558163E+5) 2017. 6. 19. 오후 8:28:44공격반사때 다이스값이 높지만 않았다면 이기는건데... 아쉽네요, 그래도 앙겔 짱멋지고 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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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후 9:10:10땅에 아인하트를 처박은 그는 이내 가쁜 숨을 씨근거리며 죽은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또한 큰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용케 살아있었군요. 그는 손을 뻗어 창을 이공간속으로 다시 집어넣고, 천사의 외형으로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승자, 앙겔!!!"
그는 들려오는 환호성에 보답하듯 꾸벅, 인사를 하더니 당신을 빤히 쳐다보다 당신을 안아올려 결계 밖으로 나가더니, 몸이 말끔히 치료되고, 죽은자가 다시 살아나자 그제서야 당신을 내려놓고 예의 바르게 절을 하더니 살풋 웃었습니다.
"방금 전의 모습은, 못 보신것입니다."
그는 날개를 펼치며 어디론가 날아갔습니다. -
39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후 9:10:29아인하트 정말 멋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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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노아르(네로) (8344721E+5) 2017. 6. 19. 오후 9:29:58오오오 아인하트 멋있어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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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네로(노아르) (8344721E+5) 2017. 6. 19. 오후 9:36:17"미끄러지는 거 멋있어!!!!!!"
대단해!!!!
양 손에 검을 든 유우가 미끄러져 오는 것을 보고 네로가 환하고 밝은 목소리로 말하다가, 검 한 자루를 막았지만, 다른 한 자루에 그대로 적중해버렸다.
"그래도-!!!!! 이렇게 다가오면 공격할 수 있다구요!!!!!"
그렇게 말하며 네로는 자신의 검을 비틀어 잡고 그대로 유우에게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142
HP:4613 -
40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후 9:57:09"자네도 그림자를 타고 이동할 수 있지 아니하던가?"
유우는 그렇게 말하며 당신을 빤히 바라보며 검을 피하지 않고 그것을 꽉 붙잡았습니다. 손에서 눈뭉치가 바스라져 얼음 결정이 후두둑 쏟아졌고, 유우는 전혀 아프지 않다는듯 눈을 깜빡였습니다.
"공격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이정도 거리라면 이쪽도 유리하다네."
무엇보다도..
"나는 이미 온 몸이 얼어붙어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네."
그는 그렇게 말하며 또다시 눈 결정들을 모아내더니, 용의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빙설, 룡."
.dice 750 1250. = 876 (빙설류 효과)
Hp. 3311 -
403 네로(노아르) (8344721E+5) 2017. 6. 19. 오후 10:06:21"그림자와 빙판은 다른 느낌이니까요!!!!"
유우의 말에 고개를 까딱이며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엣?"
설마하니 유우가 자신의 검을 잡을 것이라곤 예상 못했던 듯 네로가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얼빠진 반응을 보였다.
"으아... 아파보여.. 미, 미안해요!?"
얼음결정이 후두둑 쏟아지는 것을 보곤 놀란 목소리로 말하다가 자신도 유리하다는 말에 아, 하고 다시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건 예상 못했.... 우와아악!!!"
눈으로 이뤄진 용이 자신에게 덮치자, 네로는 팔로 자신의 얼굴 쪽을 막았다.
"으음... 아까 선배가 이렇게 했던가?"
검으로는 안될 것 같으니까- 아까 늑대가...
자신의 그림자로 늑대 형상을 만든 네로가 씩 웃었다.
"멍!!!!"
그렇다고 자신이 늑대(...)라던지 개가 아니었지만 그는 울음소리를 흉내냈고, 그림자로 만들어진 늑대는 유우를 물어뜯으려고 했다.
.dice 800 1500. = 1382
HP:3717 -
40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후 10:40:06"전장에서 사과는 필요가 없다."
유우는 그렇게 말하며 눈으로 이루어진 빙설룡이 네로를 공격함과 동시에 그는 뒤로 한걸음 물러섰습니다.
"호오. 꽤 습득 속도가 빠르지 않나."
자신의 팔 한쪽을 날려버렸음에도, 유우는 아무런 말 없이 눈보라를 휘몰아치며 크게 숨결을 불었습니다.
.dice 720 1220. = 1147
1050 이상시 상대 빙결. 1턴간 행동 불능.
Hp. 1929 -
405 네로(노아르) (8344721E+5) 2017. 6. 19. 오후 10:52:04"옷?! 칭찬 감사해요!!!!"
팔을 방방 흔들며 말한 네로는 눈보라가 휘몰아치자, 제 몸을 웅크렸다.
"앗...."
몸이 얼어버렸다.
"어쩌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그가 말하곤 몸을 부르르 떨었다.
"추워...."
Hp:2550
상태이상: 빙결 -
40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991946E+5) 2017. 6. 19. 오후 11:26:27"얼어붙었군."
역시 나와는 온도가 다른것인가. 라며 유우는 남은 한쪽 손을 들어 검을 만들어내더니, 몸을 부르르 떨며 춥다고 하는 네로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깨줄테니 잠시 가만히 있게. 좀 아플게야."
그리고 그는, 검으로 얼음을 내리치고 발로 당신을 걷어찼습니다. 와장창! 얼음이 깨졌지만, 역시 아프군요.
.dice 700 1200. = 1101
Hp. 1929 -
407 노아르(네로) (8344721E+5) 2017. 6. 19. 오후 11:42:57"앗! 감사해요!!"
덜덜덜 떨며 고마움을 표시하던 네로는 좀 아플거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가 발로 걷어차이자, "깽!" 소리를 냈다.
"아우....."
아파라.... 엄청 아프네...
흙먼지를 툭툭 털어내고선 얼어붙었던 게 가시자, 음! 소리를 내곤 가볍게 뛰었다. 그러다, 얼음가시에 찔려버렸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큰 늑대에요!!"
정말이라는 듯 그림자가 일렁이더니 처음 만들었던 것보다 조금 더 큰 그림자늑대 형상을 만들었다.
"용까지는 아직 잘 못 만들 것 같고...."
저번에 늑대에게 구조 되었던 것도 있고-
네로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베싯- 웃었다. 그대로 늑대 형상이 유우를 물어뜯으려는 것처럼 입을 크게 벌렸다.
.dice 800 1500. = 1466
HP: 1429 -
40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4757851E+6) 2017. 6. 20. 오전 12:01:41깽! 소리와 함께 아프다는듯 앓는 소리를 내자 유우는 혀를 가볍게 차더니 더 큰 늑대가 나타나자 파란 눈을 빛내며 순간적으로 거대한 얼음을 만들어내더니, 순간적으로 마법을 통해 강렬한 빛을 만들어내더니, 그림자 늑대를 없애버렸습니다.
"무르군. 두번은 당하지 않는다!"
[공격 무효화!] -
409 네로(노아르) (4402444E+6) 2017. 6. 20. 오전 12:07:41"엣?!"
에? 에? 에? 에?!?!?!?!?!?
"깜댕아-!!!!!!!!"
어느새 제가 만든 그림자 늑대에게 이름까지 지어준건지 네로가 사라진 그림자 늑대를 향해 슬픈(?) 목소리로 외쳤다.
"같은 수법은 안 통하는 거죠??"
통할 줄 알았는데.....
입을 삐죽 내밀었다가 이내 금방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환하게 웃으면서 제 검을 바로잡았다.
"다시 제대로 가겠습니다-!!!!!"
하나, 둘, 셋!!!!
속으로 숫자를 카운트한 네로는 점프하는가 싶다가, 환각으로 잔상을 만들면서 유우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473
HP: 1429 -
410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4757851E+6) 2017. 6. 20. 오전 12:13:40으으.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해요..!
이제 네로도 승리하면 남은건 pvp인가.. -
411 네로(노아르) (4402444E+6) 2017. 6. 20. 오전 12:17:16오오..!!!
네네 레주 오늘 수고 많았어요!! :D!!!!!!!!
과연 네로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두-둥(!? -
412 리오주 (5417688E+6) 2017. 6. 20. 오후 6:39:17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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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이름 없음 (4402444E+6) 2017. 6. 20. 오후 8:51:1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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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리오주 (5417688E+6) 2017. 6. 20. 오후 9:02:48어서 오세요! 노아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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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프란 (0121262E+6) 2017. 6. 20. 오후 9:29:29갱신해요. 많이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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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리오주 (5417688E+6) 2017. 6. 20. 오후 9:31:02프란주도 어서 오세요!! 요새 날씨가 많이 덥긴 덥죠.. 아무래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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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리오주 (0685376E+5) 2017. 6. 21. 오후 6:49:23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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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프란 (8543839E+5) 2017. 6. 21. 오후 7:21:59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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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리오주 (0685376E+5) 2017. 6. 21. 오후 7:53:29프란주 어서 오세요!! 저녁 먹고서 리오주가 재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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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네로(노아르) (548375E+53) 2017. 6. 21. 오후 11:18:47노로주 갱신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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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이든샘주 (877526E+59) 2017. 6. 22. 오전 1:11:03이든샘주도 셤 끝난김에 갱신합니다. 다들 멋진 전투를 했고 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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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프란 (661352E+62) 2017. 6. 22. 오후 12:51:43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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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리오주 (2570039E+5) 2017. 6. 22. 오후 6:59:26리오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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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프란 (8875517E+5) 2017. 6. 22. 오후 8:17:1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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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리오주 (2570039E+5) 2017. 6. 22. 오후 8:32:15프란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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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316451E+6) 2017. 6. 22. 오후 10:11:59[노아르]
이름까지 지어줬나요? 하지만 깜댕이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묵념을 해드리지요. 유우는 휘두르는 검을 막으려 했으나 그것이 잔상임을 깨닫고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났으나, 허리가 베여 눈덩이가 툭 떨어졌습니다. 눈사람이 부숴지듯, 유우의 몸도 천천히 바스라지고 있었습니다.
"슬 끝날 시간인가."
유우의 옷자락이 크게 펄럭이더니, 경기장 안으로 커다란 눈보라가 일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눈을 빛내는 그는..
아무리 봐도 설녀군요.
"라주르테가 겨울이 아닌게 아쉽군."
.dice 720 1220. = 944
Hp. 456 -
427 리오주 (2570039E+5) 2017. 6. 22. 오후 10:43:12리오주가 다시 한번 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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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리오주 (6994599E+5) 2017. 6. 23. 오후 7:55:17리오주가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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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네로(노아르) (0909169E+5) 2017. 6. 23. 오후 9:11:22"오옷!!!!! 나도 하면 하잖아-!!!!"
신난 네로가 밝은 목소리로 외치면서 베싯 웃었다. 그러다, 유우의 몸이 바스라지는 것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우왓?!?!"
갑자기 거센 눈보라에 손으로 얼굴께를 가리던 네로는 추위에 몸을 덜덜 떨었다. 그러다, 겨울이 아닌게 아쉽다는 유우를 빤히 바라봤다.
"겨, 겨울이었으면...! 킁...!! 엄청 추웠을 거라구요....!!!"
으아....!! 추워...!!!
유우에게 대답하다가 콧물을 흘러나와, 그것을 옷 소매로 아무렇게나 훔치곤 다시 한 번 달려들어서 검을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372 -
430 네로(노아르) (0909169E+5) 2017. 6. 23. 오후 9:11:37갱신..!!! 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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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리오주 (6994599E+5) 2017. 6. 23. 오후 9:31:41네로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네로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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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네로(노아르) (0909169E+5) 2017. 6. 23. 오후 9:33:06반가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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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리오주 (6994599E+5) 2017. 6. 23. 오후 9:34:48자..이렇게 아인하트 빼고는 다 이겼군요! 이제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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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네로(노아르) (0909169E+5) 2017. 6. 23. 오후 9:37:33두근두근!!!!
어떻게 되는 걸까요....!!!(두근두근(도키도키
레스주 캐릭터들끼리 pvp를 한다던가... 토너먼트 방식이라면 앙겔과 전투를 또...(흐릿) -
435 리오주 (6994599E+5) 2017. 6. 23. 오후 10:06:11으음...PVP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왠지 더 재밌을 것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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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아인하트 (0592456E+5) 2017. 6. 23. 오후 10:12:31솔직히 앙겔 너무 세요...... 멋져서 불만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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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네로(노아르) (0909169E+5) 2017. 6. 23. 오후 10:19:07아인하트주 어서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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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네로(노아르) (0909169E+5) 2017. 6. 23. 오후 10:19:38확실히 엄청 멋지죠...(두근)
pvp를 한다면..... 히, 힘내자 노로...! :D -
439 리오주 (6994599E+5) 2017. 6. 23. 오후 10:20:18아인하트주 어서 오세요!! 음..그리고 PVP가 되면... 좋아...! 리오! 힘내라...!(팔찌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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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아나진 (68838E+50) 2017. 6. 23. 오후 11:11:40갱신하옵니다!
PVP! -
44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1001644E+5) 2017. 6. 23. 오후 11:15:13[노아르,네로]
유우는 마지막 발악을 하듯 거센 눈보라를 일으켰으나, 당신이 검을 휘두르자 목이 베였습니다. 말 그대로 머리와 목이 분리되자 눈보라가 뚝 그쳤고, 유우는 눈덩이가 되어 그대로 앞으로 엎어져버렸습니다.
"...승자. 노아르 폰 블랙로즈."
환호성과 함께, 로브 쓴 여자가 다시금 걸어오더니 당신에게 결계 밖으로 나가라는듯 손짓을 하며 유우의 눈덩이를 한움큼 집어 결계 밖으로 휙, 던졌습니다.
"이런. 1학년들의 미래가 참 밝군."
유우는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냉기-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첫 승리를 축하하네. 다음 경기도 힘내길 바라네."
그리고 그는 당신에게 다각 악수를 하곤 눈보라가 되어 흩어졌습니다. 아마 쉬러 가는 것 같네요.
[pvp가 기다리고 있습니당 =)] -
442 리오주 (6994599E+5) 2017. 6. 23. 오후 11:46:45아나진주와 레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PVP라니...! 으와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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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프란 (34966E+58) 2017. 6. 24. 오전 7:19:4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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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리오주 (472315E+57) 2017. 6. 24. 오후 6:20:52리오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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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프란 (34966E+58) 2017. 6. 24. 오후 6:42:0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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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리오주 (472315E+57) 2017. 6. 24. 오후 9:44:55리오주가 다시 한번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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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7467603E+6) 2017. 6. 24. 오후 10:10:49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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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7467603E+6) 2017. 6. 24. 오후 10:36:38.dice 1 4. = 2
리오
이든샘
프란
노아르
.dice 1 4. = 2 -
44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7467603E+6) 2017. 6. 24. 오후 10:36:57.dice 1 3. = 3
리오
프란
노아르 -
450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7467603E+6) 2017. 6. 24. 오후 10:37:15이든샘vs노아르
리오vs프란이군요. -
451 리오주 (472315E+57) 2017. 6. 24. 오후 10:44:00아닛..일단 레주 안녕하세요! 그런데 프란과의 싸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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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노로주 (1413363E+5) 2017. 6. 24. 오후 11:03:25노로주 갱신!!! :D!!!!!!!
헙... 이든샘과 싸우는....?(흐릿) -
453 프란주 (34966E+58) 2017. 6. 24. 오후 11:23:54갱신합니다.
이제 프냥이는 리오의 레이피어에 바람구멍이 숭숭 뚫리는 건가요?(도름 -
454 이든샘주 (5678536E+5) 2017. 6. 25. 오전 12:48:40이든샘주 갱신합니다...(숙취에 죽어감) 아니..그럼 이든샘은 깜댕이의 먹이가 되는건가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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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리오주 (5718264E+5) 2017. 6. 25. 오전 12:54:18이...이..무슨 4강전인가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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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리오주 (5718264E+5) 2017. 6. 25. 오후 2:42:45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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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이름 없음 (0066798E+5) 2017. 6. 25. 오후 6:32:30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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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리오주 (5718264E+5) 2017. 6. 25. 오후 7:33:01리오주가 식사를 마치고서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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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이름 없음 (0066798E+5) 2017. 6. 25. 오후 8:14:45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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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노로주 (4877415E+5) 2017. 6. 25. 오후 8:40:41쨘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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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프란주 (6326391E+5) 2017. 6. 25. 오후 8:51:0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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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리오주 (5718264E+5) 2017. 6. 25. 오후 8:56:57갱신하신 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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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이름 없음 (0066798E+5) 2017. 6. 25. 오후 10:30:56라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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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4721704E+6) 2017. 6. 25. 오후 10:57:52아..이제 집이다..
다들 시간 나실때 서로 막 싸움! 싸움! 이러시면 제가 판정 드릴게요..! -
465 리오주 (5718264E+5) 2017. 6. 25. 오후 11:00:14리오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레주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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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이름 없음 (8560112E+5) 2017. 6. 26. 오후 6:07:17리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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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이름 없음 (8560112E+5) 2017. 6. 26. 오후 6:07:37샤르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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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리오주 (6418535E+5) 2017. 6. 26. 오후 6:34:33리오주가 갱신합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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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이름 없음 (8560112E+5) 2017. 6. 26. 오후 6:55:36인크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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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리오주 (6418535E+5) 2017. 6. 26. 오후 6:58:01어째서 오자마자 주문을 외우는 분이 계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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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프란주 (1813332E+5) 2017. 6. 26. 오후 8:41:08갱신해요.
으... 몸 상태가 영 그렇네요. 그나저나 저 주문 외우는 분은 뭐죠. -
47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3439352E+5) 2017. 6. 26. 오후 8:47:22그으으을쎄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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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리오주 (6418535E+5) 2017. 6. 26. 오후 9:04: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프란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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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이름 없음 (8560112E+5) 2017. 6. 26. 오후 9:25:57엘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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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리오주 (6418535E+5) 2017. 6. 26. 오후 9:47:17아닛! 또 주문을 외우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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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3439352E+5) 2017. 6. 26. 오후 10:22:17으음....
조용하네요. -
477 리오주 (6418535E+5) 2017. 6. 26. 오후 10:23:10어..그러게 말이에요.. 일단 프란과의 대전을 치뤄야하는데... ;ㅁ; 저 혼자 있어서는.. 그것보다 프란주 몸 상태가 좋지 않아보여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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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이름 없음 (8560112E+5) 2017. 6. 26. 오후 10:55:40후쿠와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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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리오주 (6418535E+5) 2017. 6. 26. 오후 11:17:52이쯤되면 저 분은..어...어그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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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이름 없음 (1005861E+5) 2017. 6. 27. 오후 3:17:20노로주 갱신!! 저도 든샘주가 오셔야....(흐릿)
저 주문 외우는 분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
481 프란주 (0773698E+5) 2017. 6. 27. 오후 5:53:31갱신합니다. 으으 오늘은 그나마 어제보다 상태가 좀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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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이름 없음 (5501957E+5) 2017. 6. 27. 오후 5:59:23오그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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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6:13:30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오늘도 주문이 보이는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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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프란주 (0773698E+5) 2017. 6. 27. 오후 6:37:57앗 리오주 아직 계신가요? 라주르테 pvp 할 수 있으신가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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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7:00:31프란주 어서오세요!! 음..지금 말인가요? 네! 가능합니다! 물론 조금 있다가 밥을 먹으러 가야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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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프란 (1859548E+5) 2017. 6. 27. 오후 7:23:09아이고 죄송한데 제가 갑자기 가족 외식을 나가게 되어서 ㅠㅠ 늦게 들어올 것 같네요. 한 9시 즈음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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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7:31:22아아..괜찮아요! 프란주! 다녀오세요!! 가족의 외식이 더 중요한 법이죠! 저도 슬슬 저녁을 먹어야해서..! 그럼 9시쯤에 다시 봐요!!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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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이름 없음 (5501957E+5) 2017. 6. 27. 오후 8:53:36란스크랑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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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9:30:33일단 리오주가 한번 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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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실베주 (2632753E+5) 2017. 6. 27. 오후 9:36:13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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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프란 (0773698E+5) 2017. 6. 27. 오후 9:41:56이제야 외식의 늪에서 풀려난 프란주가 갱신합니다. 끕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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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9:48:14실베주와 프란주 둘 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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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프란주 (0773698E+5) 2017. 6. 27. 오후 9:52:04아이고 리오주 늦어서 죄송해요. 윽 억 억...
그 지금이라도 라주르테 진행할 수 있으신가요? -
494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10:08:03왜 갑자기 서버가 터졌단 말인가... ;ㅁ; 그리고 외식이 늦어지면 늦을수도 있죠! 괜찮아요! 그리고 진행 가능합니다!! 음..제가 먼저 쓰면 될까요? 일단 누가 선공인지는 다이스를 돌리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
495 프란주 (0773698E+5) 2017. 6. 27. 오후 10:13:43선공 걸린 사람이 선레 쓰...는 게 편할 듯 하옵니다. 음 일단 선공 다이스는 제가 돌릴게요.
.dice 1 2. = 2
1. 리오
2. 프란 -
496 프란주 (0773698E+5) 2017. 6. 27. 오후 10:14:19어머... 선공은 제가 걸렸군요. 제가 선레 써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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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2502363E+5) 2017. 6. 27. 오후 10:18:42녱!!!!!!! (뜬금
-
498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10:20: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선레는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프란주!!
-
499 프란주 (0773698E+5) 2017. 6. 27. 오후 10:35:26으아... 일단 아슬아슬하게 상대를 이겼긴 한데... 다음 상대가 리오라니... 흐음 바르고 올곧은 녀석이라 때리기엔 양심상의 문제가 있는 걸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져 줄 생각은 없지만요. 그건 상대한테도 굴욕적이라구요! 프란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씩씩하게 대기실에서 나옵니다. 흠흠. 힘내자구요!
“그럼, 리오! 시합동안 잘 부탁해.”
프란은 하늘하늘 손을 휘두릅니다. 고양이 귀가 쫑긋거리는 폼이 귀엽네요. 자아, 그럼 시작해야겠죠? 갑시다. 프란은 재빨리 바닥에 씨앗을 뿌려 덩굴들이 자라나게 해요. 우선 속박부터 하고 시작하도록 하죠!
속박 - 1턴 동안 대상의 행동 봉쇄
.dice 1 2. = 1
hp 8500 -
500 프란주 (0773698E+5) 2017. 6. 27. 오후 10:36:13왜 성공 실패 여부를 안썼니!!!!!!!!
1. 성공 2. 실패입니다. 그나저나 저거 성공했다니... (얼감 -
501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10:37:23시작부터 행동 봉쇄라니...?! 이런...!! 뭔가 불길한 느낌..!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
502 리오-프란 (4679557E+5) 2017. 6. 27. 오후 10:41:001차전은 나름대로 여유롭게 이기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것은 제 운이 좋았던걸지도 모릅니다. 다른 이들의 대전을 보니, 생각보다 강한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야말로 저의 진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겠죠.
상대는 한 기숙사의 대표인 프란체스카. 저의 동기긴 하지만, 월반을 해서 선배의 입장이 된 이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이 맞다면 식물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었지요. 아마도 그 이능을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면서 레이피어를 뽑아들고 목례를 상대에게 했습니다. 이것은 신성한 결투 전에 치루는 기사로서의 인사. 잘 부탁한다는 그녀의 말에 저 역시도 웃으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프란체스카. 후회없는 승부를..."
인사를 올린 후에 저는 레이피어의 끝을 앞으로 향하고 달려나가려고 했습니다만, 상대의 움직임이 더 빨랐습니다. 순식간에 덩쿨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저를 묶기 시작했습니다. 곤란한 일입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묶여서야...
"역시 무서운 능력이로군요. 하지만....."
이대로 묶여있을 수는 없기에 나름대로 움직이면서, 레이피어로 덩쿨을 자르려고 시도했습니다. 물론 그 동안에 공격이 날아오겠지만.. 그 정도는 받아낼 생각입니다. 승부는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까요.
//
hp:8500
1턴 봉쇄 상태. -
503 프란-리오 (0773698E+5) 2017. 6. 27. 오후 10:45:35“식물의 강도까지도 조절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프란은 덩굴이 레이피어에 의해 힘없이 잘리는 걸 보며 혀를 차요. 그으래도 잠깐동안 시간을 벌 순 있었다구요? 프란은 다시 한 번 씨앗을 뿌립니다. 여러 가지 식물들이 한데 얽혀 거대한 창 모양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더니 돌연 리오의 몸통 부분을 꿰뚫으려 합니다.
“그야 염림은 응용도가 높으니까. 그리고 환상적이기도 하지.”
식물을 길러내고 자유자제로 조종한다는 건 매력적이니까요. 무서운 속도로 식물 다발이 쇄도합니다. 프란은 여유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
.dice 800 1500. = 1382
hp 8500 -
504 리오-프란 (4679557E+5) 2017. 6. 27. 오후 10:58:16"....칫..!"
덩굴을 레이피어로 잘라내는 도중, 식물로 만든 창이 제 몸을 찌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이것까지 피할 수는 없었기에 데미지를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몸통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확실히 식물이 모이니까 무시무시하다고밖엔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예쌍하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반격을 해서 다시 페이스를 되찾는 수밖에는 없겠지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레이피어를 빠르게 바로 잡았습니다.
"과연 한 기숙사의 대표. 강력한 공격입니다. 하지만 저도 한명의 기사. 그렇게 쉽게 쓰러질 거라고 생각하진 마십시오."
이어 저는 쓰린 것을 이를 악물고 참아내면서 앞으로 돌진했습니다. 그리고 레이피어를 강하게 잡고서 앞으로 3번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들어갔을지는 모르겠지만 빠르게 피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충격은 줄 수 있겠지요.
//
.dice 800 1500. = 872
hp:7118 -
505 리오주 (4679557E+5) 2017. 6. 27. 오후 10:58:32.......와..잠깐만...(동공지진)
-
506 프란-리오 (0773698E+5) 2017. 6. 27. 오후 11:07:26“그럴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어. 오히려 전력으로 싸우지 않으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다며 내가 빈정 상했을지도 몰라.”
프란은 복부를 찔리며 리오의 말을 그대로 받아칩니다. 이건 라주르테니까요. 시합이니까요. 아는 사이라던가 선후배 관계라던가 동기생이라던가 등등등 관계도 때문에 설렁설렁 할 순 없습니다. 모두가 보고 있을뿐더러 이것은 학교에서 치러지는 명예로운 시합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기숙사 대표인 프란은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지요. 이케르 선생님이 없으니까요. 이케르... 프란의 표정이 잠깐 어두워집니다. 안돼요. 한눈 팔면 안돼요. 지금은 시합 중이잖아요. 프란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곤 다시 시합에 집중합니다. 이런, 찔린 복부에서 피가 흐르네요. 나름 피한다고 피해봤는데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깊게 베인 것 같습니다. 역시 리오 군 답군요.
“좋아.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프란체스카 특제 중력장! 프란은 리오에게 거대한 중력이 적용되게 만듭니다. 그냥 리오가 서있는 곳 주변을 어마무시한 중력으로 찌부러뜨리려는 것 같네요. 세상에나. 피가 옷을 축축하게 적시고 있지만 애써 무시합니다. 왜냐하면 프란은 지금 시합 중이니까요.
.dice 800 1500. = 1104
hp 7628 -
507 리오-프란 (4679557E+5) 2017. 6. 27. 오후 11:17:48생각보다 레이피어는 깊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역시 움직임이 빠르다고밖엔 할 수가 없습니다. 이 하나가 승부의 결정타가 될지도 모르는 만큼, 지금 것은 치명타였습니다. 좀 더 강하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갑자기 위에서 뭔가 무거운 것이 누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건 능력일까요? 식물과는 다른 능력. 제대로 걸렸다고 생각하면서 작게 혀를 찼습니다. 안 그래도 몸에 상처가 나서 피가 흐르는데 이렇게 압력이 가해지면... 큭..!!
"...여기서 쓰러질 정도로 나약한 기사는 아닙니다. 프란체스카. 강한 공격이지만 아직입니다!!"
중력이 눌러지는 것을 느끼면서 앞으로,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몸의 상처가 좀 더 크게 번지는 것을 느끼면서 이를 꽉 악물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단번에 돌진해서 레이피어로 그녀의 팔 부분을 노려서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우선 팔부터 어떻게든 하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란 계산입니다. 물론 그 계산이 완벽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든 될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하압...!!"
//
.dice 800 1500. = 1187
hp:6014 -
508 프란-리오 (0773698E+5) 2017. 6. 27. 오후 11:24:13“뭐?”
말도 안돼... 프란은 눈 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어요. 중력을 몸으로 버틴다니... 제아무리 자신이 가문 내에서도 중력을 잘 못 다루는 편이라지만 이건... 중력장을 그냥 맞으면서도 걸어와 공격을 하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프란은 눈을 크게 뜹니다. 아, 피가 튀기네요. 이건 누구의 피죠? 프란의 핍니다. 동시에 왼팔에서 격통이 느껴지네요. 그렇습니다. 찔렸네요.
“이럴수가... 내 중력을 그냥 깡으로 버티다니... 그린로즈도, 초능력자도 아닌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프란은 믿기 힘든 듯 했습니다. 어쨌든간에 상대가 이렇게나 가까이 와 있으면 프란이 불리해요. 프란은 주로 중거리나 원거리 공격에 특화되어 있으니까요. 오랜만에 근접전을 펼쳐야겠군요. 프란은 재빨리 한쪽 손에 클로를 껴 그대로 할큅니다.
.dice 800 1500. = 847
hp 6441 -
509 리오-프란 (4679557E+5) 2017. 6. 27. 오후 11:34:29"...크윽..! 쿨럭..! 쿨럭...!!"
공격이 어떻게든 들어간 것 같긴 하지만 그만큼 제 몸도 성치 않습니다. 숨을 제대로 쉬기 힘들고, 피를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절로 한 쪽 무릎이 부들부들 떨리고, 굽혀질 것 같았지만 어떻게든 버티면서 이를 꽉 악물었습니다. 이 이상 몸이 쓰러지면 안되는 일이기에, 레이피어를 아래로 내려서 땅을 짚었습니다. 그리고 숨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진짜로 너무 아픕니다. 과연..1차전만큼 쉽게 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하기사 1차전때는 손가락이 썩기 시작했었습니다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얼굴에 베이는 느낌이 들면서, 뺨에서 뭔가 주르륵 흐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지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피겠지요. 그저 작게 숨을 고르면서 다시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일으켰습니다.
"식물에 중력. 과연 엄청난 힘입니다. 솔직히 제가 누군가의 기사가 아니었다면 쓰러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모시는 이가 있는 기사. 그리고, 마스터의 기대를 받고 여기에 참전한 이. 그렇기에 쉽게 쓰러질 순 없습니다! 프란체스카!!"
조금만 더 버티자고 생각하며 앞으로 돌진하며 레이피어를 제대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초승달 모양으로 레이피어를 휘두르다가 그 중심을 찌르는 공격을 그녀의 몸통 부분을 노려서 날렸습니다. 맞으면 좋겠지만 그녀의 다리가 아직 멀쩡한만큼, 피할 가능성도 클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직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가봐야 아는 법. 그리고 제가 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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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800 1500. = 1106
hp:5167 -
510 프란-리오 (0773698E+5) 2017. 6. 27. 오후 11:43:01“그 마스터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복 받았네. 너처럼 충직한 기사님에게 모셔지다니 말이야.”
이런! 근접전을 택한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땡땡! 프란은 리오의 뺨을 할퀴는 클로를 보며 한숨을 쉬다가 그대로 복부를 찔려요. 아파라... 괜히 맞기만 했잖아요. 생각해보니 리오는 레이피어만으로 싸웠었죠.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전부 그 검술을 응용한 근접전 덕택일 겁니다. 그런 사람에게 근접전으로 싸움을 걸다니... 이런 멍청한 선택이 다 있나. 프란은 재빨리 도약해 일단 거리를 벌립니다. 역시 자신은 원거리 싸움을 더 선호하니까요.
“이런 수까지 쓰고 싶진 않았는데...”
퍼플로즈 흉내를 내는 것 같아서 말이죠. 프란은 얼굴을 찡그리며 바닥에 씨앗을 뿌립니다. 곧이어 형형색색 예쁜 식물들이 리오의 발 밑에서 자라나네요. 잠깐? 저거 독초 아니던가요? 닿이면 독에 감염되는 것, 포자로 감염시키는 것, 먹으면 감염되는 것 등등 다양하네요. 프란 설마...?
“미안하지만 이쪽도 기대하는 사람이 있거든. 마스터는 아니지만...”
연인의 위치에 있으니 엄밀히 말하자면 마스터와 기사의 관계는 아니죠. 프란은 그리 말하며 일제히 포자식물들의 포자를 터뜨립니다. 독가루가 리오를 향해 날아가네요. 저거 들이마시면 큰일 날 텐데 말이죠.
독 감염 - 독을 가진 식물들의 독을 상대방에게 감염시켜 일정 시간동안 일정 양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한 턴 당 입는 데미지 : .dice 100 200. = 169
몇 턴 동안 지속일까요? : .dice 2 4. = 3
hp 5335 -
511 리오-프란 (4679557E+5) 2017. 6. 27. 오후 11:53:16".....!"
형형색색의 예쁜 식물들의 모습. 그것을 바라보면서 저는 몸을 뒤로 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모양입니다. 포자가 펑펑 터지는 것과 동시에 독가루가 공기에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입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이미 들어간 것을 밖으로 빼낼순 없었습니다.
1차전때도 독으로 고생했는데 2차전인 지금도 독이라니. 정말 독과 진한 인연이라도 있나 싶어서 작게 혀를 차며 일단 대책법을 생각했습니다. 이 독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겠지요. 해독약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에 여기가 실전이라면 저는 금방 죽었을 것입니다.
저 자신의 미숙함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흐릿해지는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서 레이피어를 이용해서 팔을 살짝 찔렀습니다. 따끔거리는 아픔이 느껴져서 정신을 어떻게든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대단합니다. 이런 기술까지... 레이피어 한자루만으로 싸우는 저로서는 할 수 없는 기술들이 가득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지만 서로 믿는 이를 위해서 싸우는 처지. 그렇다면 여기서부터는 그 마음이 누가 더 강하냐로 싸움이 결정되겠지요."
피가 섞인 것만 같은 기침을 쿨럭, 쿨럭 내뱉으면서 그녀를 바라보면서 다시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앞으로 돌진했습니다. 그리고 레이피어를 바로 잡고 빠르게 찌르기 공격을 10회 정도 감행했습니다.
"레이피어의 묘미는 빠른 찌르기 공격. 당신의 속도를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진 모르지만, 검을 들고 기사로서 만난 이 싸움. 마지막에 이기게 되는 것이 누가 될지는 모르나, 페일로스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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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800 1500. = 1435
hp:4998 -
512 프란-리오 (5023148E+5) 2017. 6. 28. 오전 12:04:18아 이런 젠장할! 10번이나 찌르기 공격을 하다니... 프란은 재빠르게 몸을 놀려 피하려 했지만 사정없이 몸을 난도질 당합니다. 너무 많이 베여서 이젠 어디를 어떻게 베인 건지도 모르겠어요. 아파죽겠어요. 코에 피냄새가 감돕니다. 예민한 후각이 이럴 땐 안좋군요. 머리가 아파... 역시 리오네요. 정신을 차리기 위해 자해를 하는 것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서 빨리 앞으로 치고 공격하는 것도 그렇고... 라주르테만 아니라면 충분히 동문이란 걸 자랑스러워 했을 후배님입니다. 프란은 리오에게 공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살포시 미소를 짓습니다.
“마음으로는... 어쩌면 내가 졌을 수도 있겠는 걸?”
물론 프란은 템쌤을 사랑해요. 리오가 마스터를 생각하는 것 못지 않게요. 하지만 이건... 이건... 품고 있는 감정의 크기보다는 그 종류가 다릅니다. 리오가 품고 있는 감정을 프란이 함부로 재단하는 건 옳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해보자면 그것은 상대를 향한 깊은 충성심과 그것에 섞인 다른 무언가겠지요. 일반적인 기사는 저리 할 수 없습니다. 분명 프란은 템쌤을 사랑하고 있어요. 재차 말하지만 리오가 마스터를 생각하는 것에 비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간절함의 크기는 저쪽이 한수 위인 것 같습니다. 프란은 중력장을 버틸 수도, 자해를 할 수도 없을 터이니까요. 무엇보다도 템쌤이라면 프란이 지더라도 여전히 사랑해줄걸요?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이케르 대표라는 자리를 걸고 반드시 승리해주겠어!”
프란은 기합을 내지릅니다. 그와 동시에 리오에게 적용되는 중력을 약화시켜 그를 살짝 띄우려 했다가 다시 중력을 강하게 적용시켜 쾅! 하고 땅에 쳐박아버리려 합니다.
“하지만 ‘기사’라는 이념엔 리오 네가 가장 잘 맞을지도 모르겠네.”
그 누구보다도 말이야. 프란은 여전히 웃고 있어요. 그 웃음은, 비웃음이라기 보다는 존경의 의미가 담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dice 800 1500. = 1451
hp 3900 -
513 리오-프란 (9651118E+5) 2017. 6. 28. 오전 12:10:53위에서 느껴지는 중력이 조금 약해졌다고 생각을 했더니, 갑자기 몸이 붕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행동은 대충 짐작이 가능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내려찍기 공격으로 이어지겠지요. 그리고 정말로 예상대로 내려찍기 공격이 감행되었습니다.
온 몸이 바스라지는 느낌. 팔 하나가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덕분에 레이피어가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반대편 손을 써서 잡을 뿐입니다. 너덜너덜해진 팔을 느끼면서 살짝 웃으면서 고개를 들어 눈 앞의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이 세상의 사람의 수만큼 '기사'가 존재합니다. 저의 기사의 길이 있고, 당신의 기사의 길이 있겠지요. 그러니까 누가 더 잘 맞는지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자신이 믿는 기사의 길을 걸을 뿐. 마음으로 패배를 인정해서 되겠습니까. 당신은 당신이 말한대로 이케르의 대표. ...쿨럭..! 마지막까지 마음으로도 힘으로도 지지 않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대표란 것은 그런 자리니까요."
몸을 비틀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다가 발로 땅을 벅차고 뛰어오른 후에, 찔렀던 팔과는 반대편 팔을 노리면서 위에서 아래로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물론 그 속도는 조금 느립니다. 당연히 제 몸이 성치 않으니까요. 독도 퍼지고 있고, 팔도 너덜너덜하고, 몸의 피도... 솔직히 버티기 힘들고.. 곤란합니다. 여기서 지면 그녀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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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800 1500. = 890
hp:3378 -
514 프란-리오 (5023148E+5) 2017. 6. 28. 오전 12:19:09저런. 연이은 공격 러쉬 때문에 힘이 빠졌나봅니다. 리오의 공격이 다소 약화되었네요. 그렇다고 해서 안 아픈 건 아니지만. 프란은 얕게 베인 팔뚝을 내려다보며 쓴웃음을 짓더니 그대로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맞죠. 기숙사 대표란 그런 자리죠. 결코 패배해서는 안되는 자리입니다. 한 기숙사를 대표하는 자리니까요. 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프란은 리오만큼 간절하지가 않아요. 리오만큼 올곧은 신념도 없고 말이죠. 프란은 그저 가족 때문에 이곳으로 도피한 것일 뿐인걸요. 부수적으로 얻은 것들이 워낙에 많을 뿐. 초창기부터 기사를 노리고 있던 저 녀석과는 비교할 깜냥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그 이념과 간절함의 차이는 이미 결판이 난 것이겠지요.
“글세... 물론 간절해야 할 자리는 맞지만 너에게서 느껴지는 건 단순한 ‘길’의 차이가 아냐.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올곧은 뭔가가 느껴져.”
집념, 끈기 등등... 그걸 부르는 다양한 말들이 있죠. 프란은 사뭇 진지한 얼굴로 리오를 바라봅니다. 뒤이어 사방에서 가시덤불들이 튀어나와 리오를 찌르려 듭니다.
.dice 800 1500. = 1230
hp 3010 -
515 리오-프란 (9651118E+5) 2017. 6. 28. 오전 12:29:23"...글쎄요. ..그저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로얄 나이트인 저의 아버지. 그저 저의 아버지처럼 멋진 기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저 그것만을 바라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들어왔고 기사로서 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검놀림도, 걸음걸이도, 그리고 생각도, 마음도, 몸동작도...
하지만 언제부터였을까요. 모시고 싶은 이가 생겼고, 그 사람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시는 이가 생기니, 더욱 더 저의 기사의 길이 확고해졌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걷고자 하는 기사의 길.. 그것은...
"...별거 없습니다. 그저,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한 기사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 이 몸을 전부 바쳐서, 머리카락 한올부터, 영혼까지 전부..."
온 몸에서 찔려오는 가시덤불의 따끔함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레이피어를 휘둘러서 베어내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면서, 온 몸의 상처를 느끼면서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습니다.
"...이 싸움은 저만의 싸움은 아닙니다. 저를 믿고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운 그녀를 위해서라도... 페일로스의 대표의 기대를 걸고서 참가한 이 싸움. 마지막까지 정면으로 해보지 않겠습니까?"
말을 끝난 후에 가시덩굴을 베어내면서 다시 돌진해서 은색의 달을 그리면서 그 달의 중심을 꿰뚫었습니다. 제대로 맞았다면 그녀의 심장 부위가 되겠지요. 하지만 치명타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심장을 뚫기에는 너무 먼 거리니까요. 그저 거기에 닿는 정도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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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800 1500. = 1417
hp:1979 -
516 프란-리오 (5023148E+5) 2017. 6. 28. 오전 12:35:32그런 이유였군요. 프란은 심각한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 대단하네요. 프란은 그 심정이 어떤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습니다. 리오가 간절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그 마스터란 사람이 정말로 부러워지기 시작하는 걸요?
“좋아. 너의 그분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그분을 위해서라도 결코 허투루 경기를 이어갈 수 없지!”
프란은 자신있게 말합니다. 아, 순간 선득한 감촉이 느껴지네요. 레이피어가 가슴팍을 베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심장을 노려질 뻔했어요. 역시나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라니까요. 대단해라... 프란은 씨앗 하나를 리오의 발 밑에 던집니다. 그리고 씨앗은... 거대한 나무로 자라났습니다.
.dice 800 1500. = 961
hp 1593 -
517 리오-프란 (9651118E+5) 2017. 6. 28. 오전 12:47:15"....! 이건...!"
발을 딛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는 찰나, 갑자기 발 밑에서 나무가 자라나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미 발을 땅에 딛은 상태였기에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그리고 땅에 다시 떨어졌습니다.
온 몸이 다시 으스러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몸의 독기운이 조금은 가라앉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겨우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녀도 거의 다 한계인 모양입니다.
사실 저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그것은 실례가 되겠지요. 그렇기에 제대로 레이피어를 바로 잡았습니다.
"....지금 이 체력 상태로 이것을 사용할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나름대로 익힌 검술입니다. 부디 받아보십시오."
피를 한번 뱉은 후에 숨을 고르면서 저는 앞으로 한 걸음 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힘을 끌어모아 앞으로 다시 또 한 걸음 딛고 나아가면서 그녀에게로 거리를 좁히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찌르기 공격을 가하고, 뒤로 돌면서 초승달 모양으로 레이피어를 휘두르며, 다시 몸을 돌리면서 가로로 레이피어를 휘두른 후에 그 중심으로 다시 레이피어로 일점을 노리고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안으로 파고들면서 은색의 레이피어로 커다란 은색의 초승달을 그리며 그 중심을 다시 한번, 일점을 노리면서 찌르기 공격을 감행하며 뒤로 빠졌습니다. 그리고 눈 앞의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이른바 오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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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800 1500. = 1019
hp: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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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리오주 (9651118E+5) 2017. 6. 28. 오전 12:47:36이 한방으로 결판이 나겠군요. 이거.. 왠지 질 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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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프란 (5023148E+5) 2017. 6. 28. 오전 12:48:29아으 링ㅎ주 죄송한데 너무 졸려서 내일 마저 이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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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리오주 (9651118E+5) 2017. 6. 28. 오전 12:53:30아! 네! 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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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이름 없음 (9519818E+5) 2017. 6. 28. 오전 1:32:21엔도우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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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프란-리오 (5023148E+5) 2017. 6. 28. 오전 8:39:55쉴 새 없이 레이피어가 날아듭니다. 얼마나 베이고 찔렸는지 모르겠어요. 프란의 온 몸이 검상으로 도배됩니다. 슬슬 한계에 직면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프란은 상처를 감싸쥐고 비슬거립니다. 시야가 흐릿해요. 이제 지쳤어. 하지만 조금만 더 하면…
"역시 리오야. 대단한걸?"
프란은 애써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습니다. 다음 순간, 아까 솟아오른 나무의 가지들이 리오를 향해 뻗습니다. 네, 그대로 관통시킬 생각이에요.
.dice 800 1500. = 1283
hp 583 -
523 리오-프란 (9651118E+5) 2017. 6. 28. 오후 12:27:02".....후후.. 훌륭하군요."
이게 대표의 힘일까요? 더는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아.. 앞으로 한방이라는 느낌이었는데.. 결국 여기서 쓰러지게 되는 걸까요? 저 자신의 미숙함을 다시 한번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기에 그저 하렴없이 웃었습니다. 역시 너무 아프다는 느낌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일까요. 가지들이 제 몸을 관통하는 것을 느낍니다. 온 몸에 힘이 빠져 시야가 흐릿해집니다.
하지만 무릎을 꿇을수는 없는 노릇. 마지막 힘으로 레이피어를 땅으로 내린 후, 제 몸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고개만 아래로 숙였습니다.
"저의 패배입니다. ....과연 대표의 힘. 엄청나군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제 의식은 흐릿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스터. 저는 여기까지인 모양입니다.
//결국 패배해버렸군요! 축하합니다! 프란주!! -
524 이름 없음 (9519818E+5) 2017. 6. 28. 오후 2:59:11샤쿠나레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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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이름 없음 (9519818E+5) 2017. 6. 28. 오후 4:42:16파브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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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리오-프란 (9651118E+5) 2017. 6. 28. 오후 8:15:16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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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이름 없음 (9519818E+5) 2017. 6. 28. 오후 8:49:04갸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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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이름 없음 (9519818E+5) 2017. 6. 28. 오후 9:27:13도그라스 야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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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5320679E+5) 2017. 6. 28. 오후 9:32:50한 3일은 가만히 내버려뒀더니.
그만 좀 하세요. 뭔 짓을 해도 스레 진행에 지장은 없는데 스레 참가자도 아니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하는 어린애처럼 계속 그러시는 이유가 뭐에요. 계속 하고싶으면 시트스레 위에 있으니까 시트를 쓰고 활동을 하시던지 아니면 스레더즈로 가셔서 다른분들과 스레를 돌리시던지 하세요. 할 일이 그렇게 없는분이면 스레 돌리시면 되겠네.
아, 읽지도 않고 또 마법주문이나 외우시려나? -
530 리오주 (9651118E+5) 2017. 6. 28. 오후 9:39:17레주 어서 오세요!! 음..솔직히 저거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솔직히 되게 유치하기 그지 없고... 저렇게 해서 낄낄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라면 그 수준은 알만하겠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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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노로주 (8320603E+5) 2017. 6. 28. 오후 10:07:00노로주 갱신해요!!! 저렇게 계속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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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리오주 (9651118E+5) 2017. 6. 28. 오후 10:10:52노아르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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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프란주 (7205848E+5) 2017. 6. 29. 오후 7:12:4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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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리오주 (8239841E+5) 2017. 6. 29. 오후 8:11:22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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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프란주 (5673699E+5) 2017. 6. 29. 오후 9:41:13갱신해요.
하이고 밖에 비가 많이 오네요. -
536 리오주 (8239841E+5) 2017. 6. 29. 오후 10:02:18어서 와요! 프란주! 프란주가 사는 곳은 비가 내리는군요. 여긴 비는 안 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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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아나진 (4237791E+5) 2017. 6. 30. 오전 12:07:0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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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노아르(네로)주 (4372931E+6) 2017. 6. 30. 오후 6:19:04갱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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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리오주 (2869972E+5) 2017. 6. 30. 오후 6:20:41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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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프란주 (7026913E+6) 2017. 6. 30. 오후 10:41:4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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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리오주 (2869972E+5) 2017. 6. 30. 오후 11:10:53리오주도 한번 더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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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007635E+6) 2017. 6. 30. 오후 11:19:16제 머리가 불타고 있습니다.
아아악 (두통 -
543 리오주 (2869972E+5) 2017. 6. 30. 오후 11:53:54괘...괜찮으세요?! 레주...?!!(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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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리오주 (3013402E+5) 2017. 7. 1. 오후 5:48:44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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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9744789E+6) 2017. 7. 2. 오전 1:52:39갱신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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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프란주 (1078691E+6) 2017. 7. 2. 오후 4:20:4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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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노로주 (667974E+59) 2017. 7. 2. 오후 7:18:27노로주가 갱신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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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프란주 (1078691E+6) 2017. 7. 2. 오후 9:03:1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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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리오주 (2289819E+5) 2017. 7. 3. 오후 3:48:58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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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이든샘주 (5920962E+5) 2017. 7. 3. 오후 7:23:17(야구방망이를 들고온다)(엎드려뻗침)
6월 26일부터 404에러가 몇일동안 계속 떠서 오늘 들어와보니 들어와지네요...친구폰으로도 들어와봤는데 안되구...ㅠㅠㅜ저 하나로 진행을 지연되게 만들어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ㅠㅜㅠ 일단 선공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2. = 1
1. 노로
2. 든샘 -
551 리오주 (2289819E+5) 2017. 7. 3. 오후 9:13:04리오주가 다시 한번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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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8627872E+6) 2017. 7. 4. 오후 9:21:14갱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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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리오주 (9161917E+6) 2017. 7. 4. 오후 9:33:57어서 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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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프란주 (4075506E+5) 2017. 7. 5. 오전 9:55:2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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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노아르(네로)주 (1415253E+5) 2017. 7. 5. 오후 4:46:11옷 제가 선공이군요!!!! 아니에요아니에요! 저도 이제야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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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노아르(네로) (1415253E+5) 2017. 7. 5. 오후 4:51:12"아우..."
어찌어찌 이긴 것 같다, 고 생각하며 노아르는 앓는 소리를 냈다.
"선배를 상대로 이 정도 선전한 건 다행인거지?"
"그렇지!!!!"
그런데 왜 근육통이 장난이 아닌건지 물어도 될까?
'........'
야. 네로? 네로군? 이봐?!
늘 그랬듯 침묵하는 네로에게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 노아르는 다음 상대에 대해 듣고 긴장한 듯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아,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려요. 이든샘 선배님...."
허리를 숙여 크게 인사한 노아르는 자신의 검을 빼들곤-
"그럼, 먼저 가겠습니다!"
가볍게 뛰어서 이든샘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042 -
557 리오주 (5854274E+5) 2017. 7. 5. 오후 10:11:32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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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이든샘 - 노아르 (967991E+59) 2017. 7. 6. 오전 1:35:22노아르 폰 블랙로즈. 전에 마주한 네로 군에게 쌍둥이라고 들어 알고 있었다. 풀고 있던 머리를 하나로 묶었구나. 이름에 걸맞게 어두운 복장이로고. 날아온 검날이 가슴팍을 할퀴듯 베고 지나가자 그곳에서 나온 피가 사선으로 튀었다.
"저 또한 잘 부탁드립니다. 부디 최선을 다하여 그대의 검을 휘둘러 주십시오. 저 또한 그럴 터이니."
왼손에 쥐고 있던 활을 들어올리다 말고 싱긋 웃더니 말을 이었다.
"네로 군께 이야기는 잘 들었습니다. 모자를 쓰지 않고 네로 군과 똑 닮은 얼굴을 하고 있으면 노아르 군이라고요."
팽팽하게 당겨진 현만을 의지하여 공중에 떠있던 애기살이 검은 장미의 악마에게로 날아들었다.
.dice 800 1500. = 1470
HP 7458
//아닙니다8ㅅ8!! 제가..너무 늦게 올렸습니다.(주륵주륵) 네로와 일상 한것을 둘러보고 왔는데 추억이네요...☆ -
559 노아르-이든샘 (6691139E+5) 2017. 7. 6. 오후 12:44:01"에, 활?"
그러고보니, 저번에 활을 쐈던 것 같기도.....
노아르는 활의 현이 당겨지는 것을 보다가 이든샘의 말에 아, 하고는 작게 웃었다.
"맞아요. 저희, 엄청 닮았죠??"
닮을 수 밖에 없다. 아니, 똑같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 편이 더 옳은 것이다. 웃으면서 말하던 노아르는 화살들이 자신을 향해 달려들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저거, 다 피할 수는 있을까"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피하긴 했어도, 화살들이 박힌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와.. 진짜 아파...."
'괜찮아??! 내가 교대할까??'
아니, 괜찮아. 나도 한 사람 몫은 해야지. 부대표인걸
'어깨가 무겁구나, 노아는'
누구 때문에 더 무거워진 것 같습니다.
'......'
노아르는 남몰래 한숨을 푹 내쉬었다.
"나는 네로처럼 그림자를 잘 다루지는 못하니까...."
무엇보다, 화살을 어떻게 해야 할텐데....
머리를 긁적인 그는 생긋 웃더니, 검을 다시금 제대로 쥐었다. 환각이나 그림자는 쓰지 않고, 제대로... 해봐야지.
.dice 800 1500. = 869
HP: 7030
//괜찮아요!! :D!!! 네로와 든샘의 일상.... 정말 추억이네요... 치얼스.. 건배...★ -
560 이든샘 - 노아르 (4432813E+5) 2017. 7. 7. 오전 1:04:16제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방금 들어온 바람에 넘 피곤해서 일어나서 답레 드릴겡ㅇ요ㅠㅠㅠㅠㅠ 내일은 풀접 가능행ㅅ요퓨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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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노아르(네로)주 (9037817E+5) 2017. 7. 7. 오전 11:33:12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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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이든샘 - 노아르 (4432813E+5) 2017. 7. 7. 오후 5:25:04"일란성 쌍둥이니 그런게지요, 허나 계속 보다보면 다른 점을 발견하고 구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검이 팔뚝을 스쳐지나간 자리에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바라보던 이든샘이 입을 열었다. 왜 그림자나 환각을 쓰지 않는게지? 관철하듯이 상대를 바라보던 그의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다. 그의 의지와 자신의 실력에 대한 믿음은 높게 사야할 터였다. 그대의 뜻이 정 그러하다면 사양하지 않고.
딱, 하고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가 경기장 안을 울렸다. 상대는 온몸에 정면으로 보이지 않는 타격감이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그래. 핑크로즈의 영지에서 가주 첼리가 사용했던 기술을 응용한 것이었다. 아직 연습량이 적어 미숙한 부분이 보였지만.
.dice 800 1500. = 1440
HP 6589 -
563 이든샘 - 노아르 (4432813E+5) 2017. 7. 7. 오후 5:30:50다이스의 상태가..? 지금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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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2824145E+5) 2017. 7. 7. 오후 5:31:10첼리: 잘 컸구나.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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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이든샘 - 노아르 (4432813E+5) 2017. 7. 7. 오후 6:04:19헤헷 가주님한테 칭찬받았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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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9910824E+6) 2017. 7. 7. 오후 6:32:01첼리: 후후 역시 우리 이든샘....이 가주님은 기쁘단다.. (눈물 닦는중
류: (뿌듯(네가 왜 뿌듯해 하는거야
첼리: 이제 좋은 신붓감만 찾으ㅁ..
류: (죽일듯한 눈
첼리: 찾았구나... (시선회피 (덜덜덜덜 -
567 노아르(네로)-이든샘 (9037817E+5) 2017. 7. 7. 오후 6:32:47"그렇네요.. 은근하게 차이점도 있으니까...."
생글생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먹혔다....!"
이든샘의 팔이 베이는 것을 본 노아르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 컥....!!"
딱, 소리와 함께 몸이 무언가에 맞는 느낌에 비틀거렸다. 충격파 같은 걸까, 하는 생각에 노아르는 이든샘을 바라봤다.
"그림자는 내 전문이 아닌데...."
내가 가장 잘하는 건 환각이니까.
'노아야, 노아야- 내가 엄청난 거 알려줄까?'
농담이라면 거절할게
'.... 너무해....'
".. 오호?"
네로에게서 말을 들은 노아르의 눈이 빛나는가 싶더니, 그의 그림자가 불안정하게 일렁이다가 솟아오르곤 늑대 형상을 만들어냈다.
"까망이인지 깜댕이인지 깜둥이인지 아무튼...."
노아르의 손짓에 새까만 늑대가 이든샘을 향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들었다.
.dice 800 1500. = 1108
HP:5590
//저야말로 늦어서 미안해요 8ㅁ8 -
568 노아르(네로)주 (9037817E+5) 2017. 7. 7. 오후 6:33:36엌ㅋㅋㅋㅋㅋㅋ 첼리와 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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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실베주 (0190739E+5) 2017. 7. 7. 오후 6:59:26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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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프란주 (7485444E+5) 2017. 7. 7. 오후 7:23:2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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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승리의 활 시위가 그대를 겨누리라 (9910824E+6) 2017. 7. 7. 오후 7:29:43다들 어서오세요!! 실베주...괜찮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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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프란주 (7485444E+5) 2017. 7. 7. 오후 7:38:51레주 안녕안녕! 음 실베주 무슨 일 있으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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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노아르(네로)주 (9037817E+5) 2017. 7. 7. 오후 7:52:51모두 안녕하세요 :3
실베주 괜찮으세요? 8ㅁ8(토닥토닥 -
574 이든샘 - 노아르 (4432813E+5) 2017. 7. 7. 오후 7:53:50"그림자..."
관중석에서 전의 경기를 통해 보았지만 멀리서 제3자의 눈으로 보는 것과 그 상대가 본인이 되어 바라보는 것은 그 느낌이 사뭇 달랐다. 그 위세에 뒤로 몇 걸음 물러나며 타이밍을 재다가 늑대에게 깔려버린다. 몸의 어딘가가 물렸는지 캬악, 하는 여우나 낼 법한 소리를 내며 어둠 아래에서 몸부림치다가 번들거리는 눈으로 그림자 뒤로 어슴어슴 보이는 상대를 쳐다보았다. 시복에 들어있던 화살이 전부 빠져나와 상대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dice 800 1500. = 1313
HP 5481
//(푸다닥) 환각은 노아르가, 그림자는 네로가 전문이군요! -
575 이든샘 - 노아르 (4432813E+5) 2017. 7. 7. 오후 7:56:41귀엽고 무서운거 우리 류가 다 하네ㅋㅋㅋㅋ우쭈쭈!(??) 헉 실베주...왠지 모르겠지만 한계에 다다르신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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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리오주 (0710234E+5) 2017. 7. 7. 오후 8:03:01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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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프란주 (7485444E+5) 2017. 7. 7. 오후 8:18:38리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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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실베주 (0190739E+5) 2017. 7. 7. 오후 8:29:16학원.. 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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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리오주 (0710234E+5) 2017. 7. 7. 오후 8:30:25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프란주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부디 다음 경기에서도 멋진 승부를 보이길 기원합니다! 그리고..실베주는..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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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프란주 (7485444E+5) 2017. 7. 7. 오후 8:39:28고마워양 리오주!
학원...? 실베주 괜찮아요? -
581 리오주 (0710234E+5) 2017. 7. 7. 오후 8:49:26끄응....오늘도 엄청나게 덥군요..땀이 줄줄.... 싫다...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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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프란주 (7485444E+5) 2017. 7. 7. 오후 8:52:36맞아요. 게다가 장마 때문에 습하기까지… 으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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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실베주 (0190739E+5) 2017. 7. 7. 오후 9:06:29싫다요, 학원 싫다요!!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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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프란주 (7485444E+5) 2017. 7. 7. 오후 9:23:58학원이라니 실베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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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리오주 (0710234E+5) 2017. 7. 7. 오후 9:41:35히..힘을 내는거예요!! 실베주..! 학원이라니..! 이 좋은 날에 학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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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프란주 (7485444E+5) 2017. 7. 7. 오후 10:10:55놋북... 느려...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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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노아르-이든샘 (9037817E+5) 2017. 7. 7. 오후 10:16:55
"우와.... 엄청나네...."
'그렇지??? 나 잘했어????'
응. 잘했어.
"?! 아..."
갑작스러운 여우 소리에 화들짝 놀란 노아르는 멍한 표정을 짓다가, 날아오는 화살에 놀라서 움츠렸다. 화살들이 몸 곳곳에 박혀 피가 흘렀다.
"아으... 아파라....."
일단은, 어떻게 해야 한담...
"뒤치기, 는 조금 무리 같고...."
아파서 환각도 제대로 못 만들 것 같으니까.
노아르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가 자신의 검을 비틀어 잡고, 이든샘 쪽으로 달리듯 움직이고, 검을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048
HP:4277
//그렇습니다! 사이 좋게 절반씩 나눠가졌어요!!!!(? -
588 노아르주 (9037817E+5) 2017. 7. 7. 오후 11:04:42실베주 토닥토닥이에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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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아나진 (4143826E+5) 2017. 7. 8. 오전 1:21:5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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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프란주 (0002377E+5) 2017. 7. 8. 오후 12:30:1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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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리오주 (9789075E+5) 2017. 7. 8. 오후 5:52:15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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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프란주 (0002377E+5) 2017. 7. 8. 오후 8:09:3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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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리오주 (9789075E+5) 2017. 7. 8. 오후 10:16:40리오주가 한번 더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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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프란주 (6268882E+5) 2017. 7. 9. 오전 11:06:2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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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이든샘 - 노아르 (9447683E+5) 2017. 7. 9. 오전 11:42:22아악..감기걸렸는데 삭신이 쑤셔서 핸드폰을 못 만졌스바니다ㅡ... 저녁쯤에 이을게요 좌송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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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이든샘 - 노아르 (9447683E+5) 2017. 7. 9. 오후 2:00:27"큭..."
깊게 물린 목덜미에서 자꾸만 피가 흘러내렸다. 떨쳐내려고 해도 형체가 없는 그림자라 밀쳐지질 않아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었다. 염력으로 방어막을 세우고 가까스로 굴러나오자 날아온 검날이 어깨를 베고 지나간다. 눈앞이 흐려졌다가 돌아온다.
"길게 끌어 좋을 건 없겠군요."
한 번에 강한 충격을 주어 발을 묶어볼까요. 검이나 그 밖의 둔기를 사용하는 근접전은 상대에게 크고 확실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만큼 급소 방어에 취약해진다. 환각을 사용하는 상대에게 걸맞는 급소는...
"두부(頭部)."
이든샘이 상대를 바라보며 염동력을 이용해 그의 머리 전체에 충격을 가했다.
.dice 800 1500. = 1234
HP 4433 -
597 Rose (5088976E+5) 2017. 7. 9. 오후 2:44:37이든샘 이제 밥상도 뒤엎고 뚝배기도 깨나요..? (아님 (선동과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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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프란주 (6268882E+5) 2017. 7. 9. 오후 2:46:55뚝배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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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요샤주 (1062542E+5) 2017. 7. 9. 오후 2:53:52노아르 머리 깨지는 거 아니겠죠..? 오랜만에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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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이든샘 - 노아르 (9447683E+5) 2017. 7. 9. 오후 4:00:37아..아냐...거기까진 생각하지...!(빵 터진건 부정할 수 없다) 레주 프란주 요샤주 어서오세요! 요슈아주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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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Rose (829806E+59) 2017. 7. 9. 오후 4: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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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리오주 (058341E+56) 2017. 7. 9. 오후 5:24:48리오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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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프란주 (6268882E+5) 2017. 7. 9. 오후 7:23:3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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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노아르주 (6801148E+5) 2017. 7. 9. 오후 7:53:03으앗 이제봤다...ㅠ 금방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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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노아르(네로)-이든샘 (6801148E+5) 2017. 7. 9. 오후 8:17:40"?!"
머리에 집중적으로 가해지는 충격파에 노아르는 그 자리에서 휘청였다.
"컥....."
와... 이거, 머리가 엄청... 띵하네...
"... 셋이 될 수도...."
'엣?! 동생 생기는거야?!'
생기겠냐.
네로의 말에 속으로 대답한 그는 몇 번 휘청이더니, 고게를 숙인 채 묶고 있던 머리를 풀곤, 자신의 이름이 각인된 검을 허리에 다시 찼다.
교대한 것이다.
"... 속이긴 했지만, 아픈 건 아픈 거니까"
그리고 틀린 말도 아니고... 그렇지?
고개를 다시 든 그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가득 지으며, 그림자로 다시금 늑대의 형상을 만들어냈다.
"가라! 깜멍이 1호!!"
새로운 이름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dice 800 1500. = 840
HP: 3043
//감기 괜찮으세요... ;ㅁ;?? 여름감기 정말 독한데...ㅠㅠㅠ -
606 실베주 (0889427E+5) 2017. 7. 9. 오후 9:21:0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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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프란주 (6268882E+5) 2017. 7. 9. 오후 9:48:3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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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이든샘 - 노아르 (851284E+58) 2017. 7. 10. 오전 1:33:03"...?"
셋...? 우연히 들려온 의미 모를 말에 고개를 기울이다가 상대가 묶었던 머리를 풀고 검을 허리에 차자 이든샘이 주의를 기울여 공격 태세를 갖췄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스로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이 그러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격이 올거라는 예상과 달리 깜멍이 1호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붙여진 그림자 늑대가 달려들었다.
"크읏!"
급히 염력을 사용해 공중으로 떠올랐지만 간발의 차이로 팔이 심하게 물어뜯겼다. 인정사정이 없군... 높이 떠올라 상대와 팔을 번갈아보았다. 뼈가 보일 정도로 물어뜯긴 팔은 척 보아도 흉측한 형상을 하고 있었다. 허나 지금은 참혹한 상처를 입어도, 목숨을 잃어도 무사귀환이 가능한 라주르테. 땅으로 내려오는 동시에 상대방에게로 날듯이 달려가 상대의 어깨를 강하게 밀친 이든샘이 옆으로 몸을 비켰다. 그의 등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을 화살들이 날아든다.
.dice 800 1500. = 1150
HP 3593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잠들었어요ㅠㅠ네 지금은 괜찮아요!! 입안이 다 헐어버렸지만ㅠㅠ -
609 프란주 (1527151E+5) 2017. 7. 10. 오전 1:36:0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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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이든샘 - 노아르 (851284E+58) 2017. 7. 10. 오전 1:43:39허걱 이런 늦은시간에! 프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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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프란주 (1527151E+5) 2017. 7. 10. 오전 1:59:17잠이 안와서요. 아니 졸리기는 하는데 잠을 자고 싶지는 않네요.
든샘주는 안주무시나요? -
612 이든샘 - 노아르 (851284E+58) 2017. 7. 10. 오전 2:15:17저도 똑같아요ㅋㅋㅋㅋ 졸리기는 하는데 잠을 자고 싶지않은...그런 새벽감성...☆(프란주: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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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프란주 (1527151E+5) 2017. 7. 10. 오전 10:32:2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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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네로(노아르)-이든샘 (5387996E+5) 2017. 7. 10. 오전 11:09:07"깜멍이 1호 대단하죠???"
아까 유우와 싸울 때 배운 게 잘 되어가는 것 같아서 씩 웃으면서 말하던 네로는 무언가 생각난 듯 아차차, 소리를 내며 제 머리를 두드렸다.
"모자가 없네..."
그렇지만, 모자는 아까부터 없었으니까.
"우와아앗!!!"
검을 잡으려다 휘청인 네로는 등 뒤에서 화살들이 날라오자 피하지도 못한 채 그대로 맞아버렸다.
"으아.... 엄청 아파....."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굉장히 아팠어서, 그는 제 이름이 각인된 검을 쥐고는 이든샘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검을 휘둘렀다.
.dice 800 1500. = 1281
HP:1893 -
615 노로주데스-!!!!!!!!!! (5387996E+5) 2017. 7. 10. 오전 11:09:35답레와 함께 갱신하고 가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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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프란주 (1527151E+5) 2017. 7. 10. 오후 4:15:42ㄱ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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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이든샘 - 네로 (851284E+58) 2017. 7. 10. 오후 4:46:55휘둘러진 검이 상체를 대각선으로 베고 지나가자 피가 낭자하게 튀었다. 신음을 뱉을 힘도 없었다. 뒤로 몇 걸음 물러나 휘청거리는 몸을 가까스로 바로세울 뿐이었다. 허나 상대도 못지 않게 피를 많이 흘렸을 터, 이든샘이 손날을 세우고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염력으로 면적이 좁고 날카로운 공격을 하는 것은 불가능할까? 숫한 전투를 겪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이었다. 그때부터 천장에 길게
매달린 종이를 염동력으로 자르는 연습을 해왔었다. 처음에는 화선지, 그 다음엔 닥종이, 닥종이가 성공하면 삼베... 자르는 것도 처음엔 깔끔하지 못하게 찢어졌지만 차츰 훈련을 거듭하고 나니 자개자를 대고 자른 것 마냥 반듯하게 자를 수 있게 되었다.
잘 벼려진 검날이 되어다오.
네로에게로 시선을 옮긴 이든샘이 앞으로 뛰어나가며 자신의 손날에서부터 염동력의 칼날을 상대의 급소를 향해 찔러 넣었다.
.dice 800 1500. = 1288
HP 2312 -
618 이든샘 - 네로 (851284E+58) 2017. 7. 10. 오후 4:47:42갱신합니당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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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리오주 (6559387E+5) 2017. 7. 10. 오후 8:23:00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경기는..어..이든샘이 이겼군요. 그래도 네로야..! 잘 싸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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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노로주 (5387996E+5) 2017. 7. 10. 오후 8:32:47갱신해요!!! 우와아... 이거 다음턴 되면 노로는 패배로군...!!(끄덕)
금방 이어올개오! -
621 네로(노아르)-이든샘 (5387996E+5) 2017. 7. 10. 오후 8:46:36"헤헷.... 꽤 괜찮죠?"
나도 노아 만큼이나 열심이니까!!!
씩 웃으며 말한 네로는 비틀비틀 휘청였다.
으아... 아까 제대로 들어간 것 같은데....
"앗!!"
이든샘이 뛰어오는 모습에 화들짝 놀란 네로는 피하려다, 급소를 제대로 찔렸다.
"켁....!!"
쿨럭이며, 토해낸 피를 보며 우아아.. 소리를 낸 그는 비틀거렸다.
그래도...
"가까이에 있으면....!!"
반격은 가능해!!!
.dice 800 1500. = 1494
HP: 650
//너희에게 다음 턴은 오지 않아 노로 :D(사악한 오너다) -
622 리오주 (6559387E+5) 2017. 7. 10. 오후 8:52:23노아르주 어서 와요!! 그리고 잘 싸웠다!! 노아르! 네로!! ...괜찮아요!! 리오도 패배했거든요!(생긋)
-
623 노로주 (5387996E+5) 2017. 7. 10. 오후 9:09:56반가워요!!!!!! 반가워요!!! 노로와 리오가 패배했군요....(끄덕
아아>>621 빼먹은 묘사가 있었다.... 네로는 검으로 휘둘렀습니다... 8-8 -
624 리오주 (6559387E+5) 2017. 7. 10. 오후 9:35:34괜찮아요! 지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리오:....(팝그작(팝그작(편안하게 관람중) -
625 Rose (5618178E+6) 2017. 7. 10. 오후 10:09:19여러분들께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
이 세계관의 능력과 마법의 근원은 마력, 신성력, 마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만, 신들에겐 '신력'이라는 특이하고 뒤틀린 에너지도 존재하지요.
마력은 '악마'와 '마물', 그리고 '닉시'가 사용하는 힘의 근원입니다. 신성력과 강력한 마나에 카운터 당합니다.
신성력은 '천사'와 성스러운 '영물', '신'이 사용하는 힘의 근원입니다. 마력과 강력한 마나에 카운터 당합니다.
마나는 '인간'과 '수인', 장미가문의 '정령'의 힘과 여러분이 배우는 마법의 근원입니다. 신성력과 마력에 카운터 당합니다.
신들이 사용하는 권능(ex. 오르페오의 '간섭', 사이러스의 '싱크로', 템페트의 '저주', 루치페르의 '심판' 등) '신력'은 복잡하고도 이리저리 꼬여있는 힘이지만, 절대신 나인의 '규제'로 인하여 어떠한 방법으로 반드시 풀리게 되어있으며, 필요 이상의 권능을 사용시.......
[각각의 사용은..]
장미가문의 모든 능력은 '신성력'에 기반되어 있습니다. 장미가문의 정령들은 '마나'로 이루어져있지만, 혹시 모를 '봉인'에 대비하였기 때문입니다.
템페트는 신성력이 아닌 마력이 기반입니다. 저주가 신성하다니, 끔찍하잖아요?
뭐, 사실. 모든 '부정적인'신은 대다수 마력을 사용합니다.
모든 심판자는 '신성력'에 기반합니다. 다만, 류의 경우엔 종족이 '닉시'였기에 강력한 신성력엔 자신도 피해를 입습니다.
마나는 고갈이 불가능합니다.
신의 축복을 받은 자는 제한적으로 신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보다 더욱 큰 대가를 치뤄야 하지요.
[마성력]
에이든이 연구하고 레피아가 실험을 당한 그것이 맞습니다.
신성력도, 마력도 아닌. 신력보다 더욱 복잡하고 기괴하게 꼬여있으며 '카운터'가 거의 불가능한 강력한 힘으로, 이론상 절대신의 숨결과도 같은 수정 눈동자와 강력한 힘을 지닌 악마가 결합하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추측중입니다. 다만 이 실험이 성공하더라도, 휴우증은 크겠지요.
마성력의 카운터는 오로지 물리적인 힘 뿐입니다.
[절대신 나인의 규제]
우리의 호엥ㅇ엥ㅇ에 나인이 규제 하나는 잘 걸었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신력에서 벗어날 수 있거든요. 또한, 육체적 나이가 아닌 실제 나이가 '성인'이 되지 못한 신은 '신력'의 사용이 극히 제한적입니다.
다만 이것이 양날의 검이 되어 신이 죽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피해자는, 루치페르지요. -
626 리오주 (6559387E+5) 2017. 7. 10. 오후 10:19:23오오! 오오오오!! 저런 설정이 있었군요! 오오오오!!
....그래서 마법을 쓰지 못하는 리오는 어떻게 해야하죠? (뭐긴 뭐야. 팝콘을 가져와라! -
627 Rose (5618178E+6) 2017. 7. 10. 오후 10:26:23>>626
배우면 됩니다. :) -
628 리오주 (6559387E+5) 2017. 7. 10. 오후 11:09:32>>627 배..배울 수 있는겁니까...?! (빤히) .....ㅋㅋㅋㅋㅋ 아냐! 진정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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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노아르주 (5387996E+5) 2017. 7. 10. 오후 11:35:09노아르주 갱신해요:D!!!!!!
오오 설정 엄청나...!!!!!!!!!!!!!!!!!!! 앗. 그럼 악마이면서 장미의 가문인 노로는 쓰면서 자가데미지를 입나요??:3 -
630 리오주 (6559387E+5) 2017. 7. 10. 오후 11:52:12노아르주 어서 와요!! 어...그러게요...그게 그렇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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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리오주 (4336998E+5) 2017. 7. 11. 오후 6:49:37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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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프란주 (714763E+55) 2017. 7. 11. 오후 7:31:52프란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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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리오주 (4336998E+5) 2017. 7. 11. 오후 8:16:37리오주도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이에요!!
-
634 이든샘 - 네로 (4090519E+5) 2017. 7. 11. 오후 9:51:16네로의 검이 옆구리를 깊게 베고 지나가자 그의 입 안에 피가 번졌다. 입가에 묻은 피를 닦고는 자꾸만 흐릿해지는 시야를 바로잡았다. 이제는 한계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꾸라지는 자신을 일으키는 것은 가슴 속에서 남모르게 피어오르는 승리에 대한 집념, 그 건너편에 대한 열망.
"으아아아-!!!"
숨을 몰아쉬며 언제부턴가 나와있던 꼬리가 옆으로 움직이는 찰나 그가 일순 괴성을 지르며 지면에서 발을 떼었다. 흰자를 번들거리며 몇 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네로의 코앞까지 당도한 이든샘은...
...그대로 상대와 충돌했다.
기력이 쇠하여 화려하거나 머리를 쓰는 기술은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그것을 고려해도 정말이지 단순한 공격이었다. 어쩌면 그에게로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dice 800 1500. = 1318
HP 818 -
635 이든샘 - 네로 (4090519E+5) 2017. 7. 11. 오후 9:52:38올라간줄 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다시써올리느라 늦었어요ㅠㅠ
헉 신과 인간이 평등했을때의 세계에서 죽었다는 신이 루치페르인가...ㅠㅜ -
636 리오주 (4336998E+5) 2017. 7. 11. 오후 10:01:34우와아아!! 이든샘이 이겼다!! 축하해요! 이든샘주!
-
637 이든샘 - 네로 (4090519E+5) 2017. 7. 11. 오후 10:15:52감사해요!! 백선이랑 싸울때와는 달리 다이스가 열일했네요.. 다음엔 더 무서운 사람들이 기다리겠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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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Rose (3797585E+5) 2017. 7. 11. 오후 10:25:49프란vs이든샘..
오오 개와 고양이의 싸움이군요!!!
마티에: (팝그작 -
639 리오주 (4336998E+5) 2017. 7. 11. 오후 10:26:40아닛...! 생각해보니 정말로 고양이와 개의 싸움...?! 그리고 레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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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이든샘주 (4090519E+5) 2017. 7. 11. 오후 10:57:57라주르테 앵커 마티에..!(아니다) 이든샘도..뭔가 스킬을...만들지..않으면...미래가..(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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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리오주 (4336998E+5) 2017. 7. 11. 오후 11:22:17괜찮은겁니다! 이든샘주..! 리오도 스킬이 없거든요..!(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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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노아르주 (743571E+52) 2017. 7. 12. 오전 11:31:31괜찮아요!!! 오오 이든샘 축하합니다!!!!! 이제 노로도 팝그작팝그작 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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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이든샘주 (0509894E+5) 2017. 7. 12. 오후 8:29:22그럼 스킬없이 가는걸로!!!(대책없) 감사하빈다!!! 그럼 이든샘도 싸우면서 찐옥수수를 먹는걸로ㅎㅎ(이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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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리오주 (5022557E+5) 2017. 7. 12. 오후 8:37:37리오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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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실베주 (7041347E+5) 2017. 7. 12. 오후 8:49:28집...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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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리오주 (5022557E+5) 2017. 7. 12. 오후 9:03:37실베주...실베주...어서 와요! 그런데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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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실베주 (5511549E+6) 2017. 7. 13. 오전 12:22:13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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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프란주 (2129815E+6) 2017. 7. 13. 오후 3:22:1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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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리오주 (8223044E+6) 2017. 7. 13. 오후 9:50:30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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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프란주 (1943169E+6) 2017. 7. 14. 오후 8:02:21개ㅇ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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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리오주 (0351786E+6) 2017. 7. 14. 오후 8:11:10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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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Rose (5859577E+6) 2017. 7. 14. 오후 11: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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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리오주 (1841804E+5) 2017. 7. 15. 오후 6:04:40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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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이든샘주 (4586374E+5) 2017. 7. 15. 오후 9:03:25이든샘주그 갱신합니당'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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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이든샘주 (4586374E+5) 2017. 7. 15. 오후 9:03:38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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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리오주 (1841804E+5) 2017. 7. 15. 오후 9:10:08어서오세요! 이든샘주!!
-
657 이든샘주 (4586374E+5) 2017. 7. 15. 오후 9:11:47안녕하세요 리오주!!!ㅎㅎ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기상캐스터 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
658 프란주 (1145162E+5) 2017. 7. 15. 오후 9:14:21배아프네요
프란주 갱신해요. -
659 리오주 (1841804E+5) 2017. 7. 15. 오후 9:16:02>>657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든샘주는 잘 지내고 계시나요?
>>658 프란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배는 괜찮으세요?! -
660 프란주 (905462E+55) 2017. 7. 16. 오후 12:12:32갱신합니다.
-
661 이든샘주 (7356154E+5) 2017. 7. 16. 오후 8:59:11헉 어제 급히 운동 끌려나가느라 이제봤...!!(주먹울음)
>>659 네!! 한바탕 여름감기 앓고난 이후로 팔팔합니다! 하하하하! 1일1빙을 실천하고 있어요! -
662 Rose (9938133E+5) 2017. 7. 16. 오후 10:24:26라주르테가 좀 진행이 더디네요..
일부를 스킵 해야하나.. -
663 이든샘주 (6481816E+6) 2017. 7. 17. 오전 12:00:21헉 아 설마...혹시 프란과 이든샘이 알아서 투닥투닥을 해야하나요..?(헐) 그렇다면 서..선공..선공 다이스를...!(미치겠다)
.dice 1 2. = 1
1 프라니
2 든새미 -
664 이든샘주 (6481816E+6) 2017. 7. 17. 오전 12:01:30선공은 프라니네요!!!!! 오시는대로 선공 스레 써주시면 이을게요! 흐억 죄삼다ㅠㅠㅠ흐흐엉..
-
665 리오주 (3700532E+5) 2017. 7. 17. 오후 7:08:26리오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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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프란-이든샘 (3944193E+5) 2017. 7. 17. 오후 10:12:55다음 상대는... 이든샘이군요. 프란은 이름이 불려지자 고개를 까닥이고선 대기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경기장 맞은편에서 상대의 모습이 보이네요. 흐음 같은 수인끼리의 싸움인 걸까요? 부디 무사히 치뤄졌으면 좋겠네요. 프란이 만약에... 영 좋지 않은 행동을 할까봐 겁이 납니다. 프란은 이든샘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내요.
"반가워. 경기 동안 잘 부탁해."
그럼 시작하면 되는 걸까요? 프란은 먼저 선공을 날려요. 씨앗을 뿌림과 동시에 덩굴들이 이든샘을 향해 쇄도합니다.
.dice 800 1500. = 1304
-
667 프란-이든샘 (3944193E+5) 2017. 7. 17. 오후 10:14:55아이고 게임하다가 이제 봤어. ㅠㅠ 죄송해요 든샘주
-
668 리오주 (3700532E+5) 2017. 7. 17. 오후 10:49:09자...대표 대 대표의 싸움이다..!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그리고 프란주 어서 와요!
-
669 이든샘 - 프란 (1747005E+5) 2017. 7. 18. 오전 1:41:46의자에 앉을 새도 없이 곧바로 이름이 호명된 이든샘이 경기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결계 밖으로 나오자마자 완벽하게 치유된 팔과 다리를 바라보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계와 경기장은 혈흔 하나 없이 정결하였다. 씁쓸함이 묻어나오던 무표정이 프란을 마주하자 부드러운 미소로 풀렸다.
"간만이옵니다, 프란 양. 저 또한 좋은 경기 부탁드리지요."
학교에서 마주쳤었던 프란 양은 그린 로즈 가문 출신이었다. 중력을 이용해 날아다니다 우연히 바로 앞에 착지하여 마주쳤었지. 입가에 있던 미소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살갗을 스치고 지나가는 억센 덩굴에 절로 인상이 찌푸러졌다. 날아드는 씨앗이 시야를 방해하기까지 하여 상대가 실력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주어진 능력을 다루는 것의 노련함과 연륜은 이쪽도 마찬가지. 그의 등 뒤에서 화살 세개가 산호색 기운에 휩싸여 프란을 향해 날아갔다.
.dice 800 1500. = 864
HP 7196 -
670 이든샘 - 프란 (1747005E+5) 2017. 7. 18. 오전 1:43:18괜찮습니다. 저도 지금 봤으니...(흐릿)
>>668 (쭈뼛쭈뼛)이든샘은 대표가 아닌 한낱 학생...읍읍! -
672 Rose (9479712E+5) 2017. 7. 18. 오전 11:49:02[The next Boss is...]
"저게 목줄을 맨 개가 아니면 뭐냐고!!!"
"어머, 실수."
"어..?"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 당하는건 감수해야지."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아아아아악!!!"
"내가..내가 무슨짓을.."
-
"잊고 있었습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항상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는것을.." -
673 프란-이든샘 (5138755E+5) 2017. 7. 18. 오후 3:38:56염동력인가요? 대단하네요. 프란의 팔에 화살이 꽂혀 피가 흘러나옵니다. 염동력이라면 상대하기 조금 번거롭겠네요. 능력의 범용성이 상당하니까요. 게다가 핑크로즈는 치유능력도 있을 터. 역시 빨리 승부를 내는 편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장기전으로 갈 수록 프란만 불리해져요. 프란은 중력을 강화시켜 그대로 이든샘을 짓누르려 합니다.
.dice 800 1500. = 1189
hp 7636 -
674 리오주 (1981906E+5) 2017. 7. 18. 오후 6:37:57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하압!
-
675 Rose (7603075E+5) 2017. 7. 18. 오후 8:11:59리오주 계시나요?
-
676 리오주 (1981906E+5) 2017. 7. 18. 오후 8:34:12레주 안녕하세요!! 리오주 여기에 있습니다! 무슨 일로 부르셨나요?
-
677 Rose (7603075E+5) 2017. 7. 18. 오후 8:39:42템페트 팔찌 받으셔야죵 :3!
-
678 리오주 (1981906E+5) 2017. 7. 18. 오후 8:48:41아앗..! 팔찌 돌려주십니까?! 그, 그럼 받아가야죠!! 어서 주십...(손 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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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Rose (7603075E+5) 2017. 7. 18. 오후 9:10:50>>678
선레 주시죠 ^-^... -
680 리오주 (1981906E+5) 2017. 7. 18. 오후 9:22:58왜..왜..접속이 되지 않은거지..! 아무튼 일상이로군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681 리오 카발레리아 (1981906E+5) 2017. 7. 18. 오후 9:25:12"......"
이유야 어찌되었건 저는 패배했기에 관객석에서 조용히 경기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장에선 프란과 이든샘. 두 사람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저기까지 올라가고 싶었지만, 제 실력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겠죠.
저의 마스터에게 그저 죄송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마스터를 저를 믿고 이곳의 자리를 비웠건만, 저는...
그래도 아직 내년이 있습니다. 내년이야말로, 반드시 우승에 도전해서 이름을 남길 생각입니다. 실버로즈의 기사로서 살아가기로 한 이상, 그리고 마스터를 모시고 있는 이상, 저는 그에 합당한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레이피어를 손으로 잡은 채로 저는 조용히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쪽으로 간 이들은 무사히 성공했을까요? 그것이 걱정입니다. 지금이라도 따라가야하는 것이 아닐지.. 하지만, 따라갈수가 없겠죠. 제 임무는 여기를 지키는 것이니까..
"....."
부디, 부디 모두가 무사하기를...그렇게 빌면서 그저 앞만을 바라보았습니다. -
682 노아르주 (8692456E+5) 2017. 7. 18. 오후 9:35:30노로주 갱신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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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프란-이든샘 (5138755E+5) 2017. 7. 18. 오후 9:39:41프란주도 갱신합니다.
-
684 리오주 (1981906E+5) 2017. 7. 18. 오후 9:50:02노아르주와 프란주 어서 오세요!
-
685 유베일 - 리오 카발레리아 (7603075E+5) 2017. 7. 18. 오후 10:07:16레피아는 피를 거칠게 뱉어내며 뽀순이를 겨우 밀어냈습니다. 다행히 수면 마법 술식이 먹혀서 다행이지, 아니면 자기 자신도 죽었을겁니다. 뽀순이가 자신을 덮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하던 레피아는 바닥에 떨어진 누군가의 팔찌를 발견했습니다. 분명 이 팔찌는...
"템페트?"
그리고 레피아는 발걸음 소리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당황한 표정의 시종이 있군요. 분명...그래, 페일로스의 졸업생이었죠. 이름이 뭐였더라.
"유베일?"
"오랜만입니다, 레피아 교수님. 아니, 대악마 레피아님. 그리고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팔찌가 여기 떨어져 있었다니..템페트님을 호위하기 위해 5층 교실로 가던 도중 떨어트리고 말았군요. 저의 과실입니다, 대악마 레피아님."
템페트의 고위 시종이, 아니, 유베일이 그에게 나긋하게 절을 했고, 레피아는 괜찮다는듯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유베일은 무려 잠든 뽀순이를 업어 데려갔고, 레피아는 애가 참교육을 받았더니 달라져버렸다며 황당하게 중얼거리곤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뽀순이를 미니주에 내려놓으며 유베일은 팔찌를 바라보았습니다.
"리오 카발레리아, 였던가."
그는 혀를 쯧, 차며 마법진을 그리며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앞에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반갑습니다, 리오씨."
목 뒤까지 단정하게 자른 검은 머리와 함께 한쪽은 붉은 색, 다른 한쪽은 회색에 가까운 검정색을 지닌 눈을 지니고, 고위 시종의 옷을 입은 그가 당신에게 깊게 절했습니다.
"템페트의 개인 시종, 유베일입니다." -
686 리오-유베일 (1981906E+5) 2017. 7. 18. 오후 10:16:08조용히 경기를 관람하면서 이후의 일을 생각하는 도중, 갑자기 앞에서 누군가가 나타났습니다. 그 모습에 순간 놀라서 저도 모르게 차고 있는 레이피어를 뽑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함부로 레이피어를 뽑으면 안되는 것을 알기에 일단 이성으로 막으면서 뽑는 것은 어떻게든 버텨냈습니다.
아무튼 저에게 소개를 하는 그. 유베일. 템페트의 개인 시종이라는 이가 저에게 무슨 일로 왔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인사를 받았으면 저 역시도 인사를 하는게 예의겠죠. 앉아있는 자리에서 일어나 저는 그를 바라보며 왼쪽 팔을 90도로 꺽은 후에 살짝 고개를 숙여 그에게 기사로서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리오 카발레리아입니다. 반갑습니다. 유베일씨."
고개를 들어 그의 모습을 가만히 살폈습니다. 제 이름을 부르고 저에게 자신의 소개를 하는 이유는 저에게 볼일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저에게 무슨 볼일이 있는걸까요? 템페트.. 그가 저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걸까요?
추측을 해도 소용없는 일이기에, 저는 그를 바라보며 저를 찾아온 용건을 물어보았습니다. 그것이 가장 확실한 일입니다.
"저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저주를 다루는 신의 개인 시종이시여. 저주의 신은 아마 저쪽에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니면 저에게 뭔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
687 유베일 - 리오 (7603075E+5) 2017. 7. 18. 오후 10:27:00그는 당신이 인사를 하자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경기장을 쳐다보았습니다. 경기장에선 템페트가 프란을 응원하고 있었고, 오르페오가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로브 쓴 여자는 시체를 언제든 수습해낼듯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쪽을 보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다 그것이죠. 용건을 물어보는 당신에게 유베일은 손가락 하나를 들어 조용히 하라는듯한 제스처를 취하곤, 작게 조곤거렸습니다.
"팔찌를 유용하게 사용하셨더군요. 레피아에게 들켜 수습하고 오는 길입니다."
그는 품속에서 당신의 팔찌를 꺼내 살짝 보여주며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1초만 늦었어도 그가 팔찌에서 나는 당신의 냄새를 맡았겠지요.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리오 군." -
688 리오-유베일 (1981906E+5) 2017. 7. 18. 오후 10:35:27팔찌.. 그렇군요. 확실히 팔찌를 빌려줬었지요. 레피아 교관님에게 들킬뻔 했다는걸까요? 곤란하군요. 여러모로... 믿고서 맡겨줬더니만 이런 미스가...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 했습니다. 저의 목숨이나 저에 대한 것은 아무래도 좋지만 자칫 잘못해서 양동작전이 걸렸다간 골치 아프게 돌아갔겠죠. 어찌되었건 일단 이쪽의 일은 잘 끝이 난 모양입니다. 일단 조용히 하라는 듯한 행동에 고개를 끄덕이고 목소리를 줄였습니다.
"저는 그저 팔찌를 빌려줬을 뿐입니다. 그 이후의 일은 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팔찌가 돌아왔다는 것. 그리고 난리가 딱히 없었다는 것은 일단 1단계는 성공을 한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믿고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여기서 경기를 보면서 마스터들이 성공하길 기원하는 것 밖에는 없겠지요.
일단 팔찌를 돌려받기 위해서 오른손을 그에게로 내밀면서 유베일, 그를 바라보면서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혹여나 묻는거지만, 레피아 교관님이 뭔가를 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까?"
물론 제가 안다고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약에 수상한 기미가 있다면 역시 움직일 수밖에 없겠지요. 저는 마스터의 기사니까요. -
689 이든샘 - 프란 (1747005E+5) 2017. 7. 18. 오후 10:38:21"큭..."
중력의 영향으로 갑작스레 다리가 꺾여들었다. 방어막을 만들어 버텨보려고 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중력을 받아내는 결계와 맞닿은 팔의 근육이 잔뜩 수축되었다. 몸 전체가 짓눌려지기 전에 상대를 눈에 담고는 그대로 염동력으로 상대의 몸을 들어 바닥으로 내어던지려 하였다.
.dice 800 1500. = 1475
HP 6007 -
690 이든샘 - 프란 (1747005E+5) 2017. 7. 18. 오후 10:42:05>>672 영화 예고편 본 것 같아..! 이든샘주 갱신합니다. 하루종일 밖에 있느라 답레 드릴 겨를이 없었슴다. 죄삼다.ㅠㅠ 오오 리오 팔찌 돌려받는구나..
-
691 Rose (7603075E+5) 2017. 7. 18. 오후 10:43:59"레피아를 유인해냈고, 봉인실 결계는 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할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만... 작게 중얼거리던 유베일은 흘끔 주변을 살피곤 슬쩍 봉인실이 있을법한 장소를 바라보았습니다. 다행히도 들키진 않은 것 같고.. 유베일은 손을 조심스럽게 내밀어 당신에게 팔찌를 건네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아뇨, 그저 암살자가 있는지 정찰을 하고만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은 만신창이인 몸을 수복하러 갔겠지요. 그는 라주르테 한정 결벽증에 완벽 주의자니까요."
재수없게. 라고 내뱉는 소리는 거의 템페트와 비슷했습니다. 역시 몇년 같이 살다보면 닮는군요.
"앞으로 조심해주세요. 이번 일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이케르가 구출된 다음부턴 모든 교사의 날이 서있을테니." -
692 리오-유베일 (1981906E+5) 2017. 7. 18. 오후 10:50:29그가 건네는 팔찌를 받고서 다시 왼쪽 팔에 끼웠습니다. 만약에 라주르테때 이것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저는 더욱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이런 힘에 의존하면 안되는 법입니다. 자고로 기사는 검으로 싸우는 존재. 그저 제가 약했기에 졌다. 그 뿐입니다. 실전에서는 그 어떤 핑계도 댈 수 없습니다
이 팔찌는 어디까지나 보조도구. 이것에 너무 의존하면 안되는 법입니다. 그저 다른 이들이 더 강할 뿐입니다. 단지 그 뿐이지요.
그의 말을 들으면서 작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일단은 별 일은 없는 모양입니다. 주의를 주는 모습에 저는 침묵을 지키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확실히 조심해야하는 것에는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마스터가 그 길을 걷는다면 저도 그 뒤를 따라갈 뿐입니다. 그것이 기사로서 제가 걷는 길입니다."
위험한 길이라고 할지라도, 주가 걷는다면 저 역시도 검을 들고 같이 걸을 뿐. 그 기사의 길을 버릴 순 없습니다. 무엇보다 마스터는 사랑하는 여성이니까요. 그녀를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그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 남은 시간은 저와 함께 라주르테라도 보겠습니까? 준결승인 모양인데 말이죠."
만약 제가 이겼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 가능성은 이미 없어졌으니,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제가 여기에 있다면 말이지요. -
693 프란-이든샘 (5138755E+5) 2017. 7. 18. 오후 10:55:23"이런!"
설마하니 몸을 그대로 들어 내동댕이 칠 줄이야. 프란의 입가에서 피가 흘러나옵니다. 아야야! 갈비뼈가 부러졌나봐요. 숨을 쉬기가 힘듭니다. 역시 버거운 상대네요. 그래도 라주르테에서 만난 이상 상대할 수 밖에 없겠죠? 프란은 다시 씨앗을 땅으로 뿌립니다. 이윽고 거대한 나무가 이든샘의 발 밑에서 자라나네요.
.dice 800 1500. = 980
hp 6141 -
694 실베주 (572739E+54) 2017. 7. 18. 오후 11:03:49뀨!
-
695 리오주 (1981906E+5) 2017. 7. 18. 오후 11:20:02실베주 어서 오세요!!
-
696 Rose (7603075E+5) 2017. 7. 18. 오후 11:40:08기사로서 걷는 길이라. 확고한 신념이 있으니 이번 후배들은 다 잘 해내겠지요.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또르르 굴려 경기를 쳐다보았습니다. 장미가문과 장미가문의 경기라. 그는 경기를 바라보며 중얼거렸습니다.
"요새 기사들은 참 얌전하게 싸우는구나. 귀족 자제라 그런건가. 저는 우승하려고 상대의 검을 어깨에 박아서 검을 빼지 못하게 하고 그대로 목을 쥐어 뜯었는데."
그리고 템페트가 저를 택했죠. 그는 그렇게 말하며 혀를 찼습니다.
"기구한 내 인생." -
697 리오-유베일 (1981906E+5) 2017. 7. 18. 오후 11:49:22",..개인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검을 어깨에 박고 검을 빼지 못하게 하고 목을 쥐어 뜯었다니. 확실히 그런 싸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기사로서 그런 싸움은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싸움은 아름답지 않은 법이지만 역시 기사로서의 싸움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에게 배운 로얄 나이트가 싸우는 모습, 그리고 기사도, 그리고 기사로서의 자세. 그 모든 것을 익히기 위해서 여러해를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조금 익혔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저 경기는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쪽도 나름 친분이 있는 사이입니다. 그와 동시에 장미의 문양을 가진 귀족. 그 자체만으로도 이 싸움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저는 유베일, 그를 바라보면서 넌지시 질문 하나를 던졌습니다.
"...템페트에게 선택받음으로서 고생을 많이 하신겁니까? ...애초에 여기서 우승을 하게 되면 신들이 선택하기도 하는겁니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우승을 하지 않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명예도 중요하지만, 제가 모시는 이는 마스터. 그녀 하나 뿐이니까요. ...언젠가 실버로즈의 성을 받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제는 다른 이들을 모실 생각은 추호도 나지 않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
698 영고 - 영고후보 (8478587E+5) 2017. 7. 19. 오전 12:06:39"개인의 차이죠. 하지만 그 이전엔 그만큼 끔찍했고, 당신들이 나중에 싸워야 할 자들의 대다수는 그런짓을 했던자들이죠."
기사의 자세는 진정한 전투에선 발휘될 수 없습니다. 라고 덧붙이며 그는 슬쩍 눈을 굴려 템페트를 바라보다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이를 악 물고 미소지었습니다.
"죽겠어요..."
신들이 아주 가끔 선택한다고 덧붙이며, 그는 흘끔흘끔 템페트의 눈치를 봤습니다.
"다른 신들의 기사는 최소한의 예의범절을 배우지만, 전 처음에 무릎 꿇고 머리를 박는 법, 그리고 손을 모아 비는법부터 배웠어요."
그는 몸을 떨었습니다.
"템페트에게 찍히지 않게 주의하세요. 팔찌 제발 막 쓰지 마시고. 친오르페오 세력인 사람에게 썼다간 제가 화풀이용이 되니까.."
바르르!
//오후에 마저 이어도 될까요...? 8-8 -
699 리오주 (5297837E+5) 2017. 7. 19. 오전 12:11:32앗! 네! 괜찮습니다..!! 레주..! 일단 저것은 이어두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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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리오-유베일 (5297837E+5) 2017. 7. 19. 오전 12:15:10"....과연..."
템페트라면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입학식때 모두의 성별을 바꿔버린 존재였으니까요. 기사의 자세가 진정한 전투에선 발휘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에 너무 신경을 쓸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하는 경고 아닌 경고에 저는 작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애초에 이 힘에 너무 많이 의지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필요할때는 사용할 생각입니다. 제가 모시는 이를 위해서라면, 불길이라도, 가시밭길이라도 걸어갈 자신이 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기사로서 마스터를 지키고 마스터를 위해서 싸우는데 수단과 방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왼팔에 낀 팔찌를 가만히 바라보며 그저 작게 웃었습니다. 친오르페오 세력. 저와는 그리 상관없는 일입니다. 전 마스터와 함께 중도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저의 의지입니다. 그리 생각하며 왼팔을 천천히 아래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경기장의 싸움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래도 템페트가 최근 잘해주는 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조금은 성격이 유순해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
701 실베주 (0286286E+4) 2017. 7. 19. 오전 12:27:03뀨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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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리오주 (5297837E+5) 2017. 7. 19. 오전 12:37:25뀨뀨? 뀨뀨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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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실베주 (0286286E+4) 2017. 7. 19. 오전 12: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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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이든샘 - 프란 (5082406E+5) 2017. 7. 19. 오전 1:32:32입 안에서 피를 뱉는 프란 양을 바라보았다. 갈비가 부러져 내장을 건드렸는가, 아니면 입 안에 상처가 난 것인가. 그녀의 상태를 가늠해보고 있을 즈음 상대가 씨앗을 뿌렸다. 가볍게 뛰어 떨어지는 씨앗들에게서 떨어졌지만, 땅 속에서 이동해 나도 모를 새에 다리를 옥죄듯 감싸고 올라온 나무덩쿨이 옆구리를 파고들때는-
"ㅡ."
정말 아무런 상념도 떠오르지 않아서. 입이 찢어질 듯 벌어져도 한도를 넘어서는 고통에 비명을 뱉어내지 못하였다. 바닥으로 툭툭 떨어지는 핏방울을 보면서 정신을 다잡은 그가 작은 웃음을 뱉어내고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과, 연... 녹색 장미의 염림이어라."
말을 마친 그가 다리를 옥죈 나무덩쿨을 손톱으로 까드득 긁고는, 흔들리지 않는 손으로 애기살을 꺼내 시위에 재자 살 끝에서부터 활까지 미치지 못한 부위에 분홍색의 경로가 기다렸다는듯이 빛났다가 사라졌다. 옆구리가 꿰뚫린 채 상대를 향해 살이 재어진 시위를 놓는 모습이 담담하면서도 필사적인 것 같았다.
.dice 800 1500. = 1361
HP 5027 -
705 이든샘 - 프란 (5082406E+5) 2017. 7. 19. 오전 1:34:14리오주가 실베화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졸다가 깨서 쓰고 갑니당..(스르륵)
-
706 영고 유베일-곧 영고가 될 리오 (9128352E+5) 2017. 7. 19. 오전 8:45:00"좋은 마음가짐이군요. 자신의 주인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은 가릴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그는 템페트를 한번 흘겨보더니(템페트는 프란이 위험한걸 보고 손톱을 자근자근 깨무느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당신을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붉은색 눈이 이질적으로 잠깐 빛을 띄고, 그는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중도의 길을 걷는다 하여도 그들과의 전투는 피할 수 없지요. 친오르페오 세력과 추종자들이 상관이 없다 하여도, 그들은 중립을 무너뜨리려 피할 수 없는 전투를 벌이기 위해 달려들겁니다. 이건 세력전입니다. 어느 두 세력을 무릎 꿇리고 군림해야만 이기는, 끔찍한 싸움이지요."
경기장을 같이 바라보던 유베일은 안색이 창백해져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유순해졌다고 살짝 덧붙이면서요.
"서류 처리 내가 할테니 너는 신계의 꽃밭으로 가서 꽃을 훔쳐 꽃다발을 만들어라."
..
"내 그녀가 욕조를 부수는걸 우연히 목격했는데 너도 2년은 여자로 살았으니까 잘 알거 아니야. 여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화가 나면 그런가?"
...
"나 걔랑 뽀뽀했다! 기분 좋으니까 오늘까지는 쉬어도 좋아."
이건 좋은 사실이군요!
"라고, 오후 11시 58분에 말했습니다."
......
"성격 한번 뭣같아선, 퉤."
앗, 성격 나왔다. -
707 프란-이든샘 (3493882E+5) 2017. 7. 19. 오전 9:50:21옆구리인가요. 아프네요. 이번에 맞은 곳은 더더욱. 프란은 화살에 의해 꿰뚫린 옆구리를 바라봅니다. 아 윽 정말 아프네요. 고통 때문에 일순간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역시 핑크로즈인가."
염동력을 이용해서 화살의 정확도를 상승시킨다. 프란은 다시 한 번 울컥 피를 토해냅니다. 아, 벌써부터 각혈을 두 번이나 했어요. 아직 초반인데 말이죠. 프란은 이내 침착하게 나뭇가지들을 움직여 이든샘을 꿰뚫으려 합니다.
.dice 800 1500. = 1369
hp 4780 -
708 아인하트주 (3783515E+4) 2017. 7. 19. 오전 10:02:43심심하다...
-
709 리오-유베일 (5297837E+5) 2017. 7. 19. 오후 7:28:01"그러면 그 끔찍한 싸움에서 마스터를 지키고 마스터가 가고자 하는 길을 지켜낼 뿐입니다."
그것은 틀림없이 어려운 일이겠지요. 어쩌면 제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정말로 모두가 힘을 합친다고 한다면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물론 그것은 가시밭길이겠지만 그 길이 쉽다고 생각하고 들어온 이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자신들을 무너뜨리려고 한다면, 저는 그저 기사로서 그들을 물리칠 뿐입니다.
이내 들려오는 유베일, 그의 말에 저는 작게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뭔가 여러의미로 어마어마한 일이라고밖엔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연인에 가깝지 않은가 싶은데..그렇다고 한다면...
"그 연인에게 가서 부탁해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쪽이 좀 더 빠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제안을 해봤습니다. 일단 끔찍하게 잘해주는 모양이니 연인의 말은 아마 잘 들어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안된다고 한다면, 여러모로....
아무튼 앞을 바라보니 슬슬 전투의 끝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 상태라면 길어봐야 3합 정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판이 나게 되겠지요. 누가 이길진 모르겠지만 그저 응원할 나름입니다.
"저 중에서 누가 이길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710 리오주 (5297837E+5) 2017. 7. 19. 오후 7:28:18왜...왜..에러가...! 아무튼 리오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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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실베주 (2727922E+5) 2017. 7. 19. 오후 8:32:34학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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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리오주 (5297837E+5) 2017. 7. 19. 오후 8:41:52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베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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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실베주 (2727922E+5) 2017. 7. 19. 오후 8:46:17안녕하세욥... (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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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프란-이든샘 (3493882E+5) 2017. 7. 19. 오후 9:06:3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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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리오주 (5297837E+5) 2017. 7. 19. 오후 9:09:04어서 오세요!! 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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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이든샘 - 프란 (5082406E+5) 2017. 7. 19. 오후 10:43:58염력을 이용해 몇 차례에 걸쳐 가까스로 옆구리를 꿰뚫은 나무덩쿨을 잘라내고는 끊어질듯한 숨을 몰아쉬었다. 상대를 바라보던 이든샘이 인상을 한껏 찌푸렸다가 팔으로 날아와 박힌 나뭇가지를 꺾었다. 옆구리에서도, 팔에서도 피가 흘러나와 옷가지를 적셨다. 그가 눈을 한 번 깜빡이면 상대는 화살에 꿰뚫린 옆구리에 다시금 눈에 보이지 않는 강한 타격감이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dice 800 1500. = 923
HP 3658 -
717 영고 유베일-곧 영고가 될 리오 (2719721E+6) 2017. 7. 20. 오전 12:08:59"안돼...제가 혼날거에요..감히 내 연인과 대화를 해..? 라면서.."
제가 그분을 모신지 5년이 다 되었는데 그것쯤이야 알고
있습니다! 엉엉. 유베일은 시종 의상의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흘끔 템페트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바라보았지요. 슬슬 끝나겠군요. 유베일과 시체 수습 처리원은 그것을 아는듯 긴장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ㄴ,네?"
누가 이길거냐뇨. 그는 눈을 굴리다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아무래도 능력의 우위와 응용력은 프란체스카 양이 앞서있지만, 순수한 힘의 강도는 이든샘 군이 앞서있기에...역시 힘으로 따지면.."
"프란이지?"
"네. 프란체스카 양이 우승할거라 믿습니다. 템페트님. 살려만주세요. 제발 넓고 부드러운 자비를 베푸사 저번처럼 이 미천한 죄인을 마계에 집어던지지만 말아주시옵소서."
"응. 그래."
템페트는 저 멀리 관전석에서 픽 웃으며 자신의 분신을 거두었습니다. -
718 이름 없음 (2073151E+6) 2017. 7. 20. 오전 7:14:23안녕! 나는 스레를 구경하던 참치.
혹시 아직도 시트를 받아? -
719 프란-이든샘 (4067805E+6) 2017. 7. 20. 오전 10:12:24"으윽…"
때린 데 또 때리기라니. 잔인하기도 해라. 프란은 옆구리를 감싸쥐고 가쁜 숨을 몰아쉬어요. 염동력을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갑니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지."
프란은 뒤로 몇걸음 물러서요. 그와 동시에 순간적으로 강력한 중력이 몰아 닥칩니다. 프란의 짓이에요. 프란이 중력으로 하늘을 날았거든요.
"중력킥!"
프란은 뒤이어 이든샘을 향해 낙하하며 그를 발로 걷어차려 합니다. 가라! 중력킥!
.dice 800 1500. = 812
hp 3857 -
720 실베주 (933276E+63) 2017. 7. 20. 오전 10:16:48시트 받긴 하는걸로 아는뎀..
-
721 이든샘 - 프란 (4006989E+6) 2017. 7. 20. 오후 12:41:38뒤로 몇 걸음 물러서자 의아한 표정으로 상대를 바라보았다가 순간땅이 갈라지는 듯한 기세에 팔로 얼굴을 가렸다. 잠시 그러고 있던 그의 눈이 커졌다. 아뿔싸, 전의 경기에서 같은 공격을 보아놓고는 염두에 두지 못했단 말인가. 순식간에 가까워진 프란을 보며 당황을 감추지 못하여 급히 생성한 결계로 막으려 했지만, 복부에 가해지는 엄청난 압력과 함께 깨져 나갔다. 배를 감싸고 쓰러진 이든샘이 상대와의 거리를 벌리려 이를 악물고 염력을 이용하여 프란에게로 화살을 날렸다.
.dice 800 1500. = 840
HP 2846 -
722 이든샘 - 프란 (4006989E+6) 2017. 7. 20. 오후 1:16:14템페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고 유베일.. 넵 아직 시트 받는걸로 알아용!!! 레주 언제오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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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Rose (213913E+59) 2017. 7. 20. 오후 1:31:55시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신입분의 원활한 스토리 이해를 위하여 제가 나서야겠군요! (두둥)(퀘스트를 미리 짠다)(김칫국 폭풍 드링킹) -
724 아인하트주 (1296093E+5) 2017. 7. 20. 오후 1:52:12신입이요?(버ㅓㄴ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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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아인하트주 (1296093E+5) 2017. 7. 20. 오후 1:55:06레주 나도 아무나랑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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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Rose (213913E+59) 2017. 7. 20. 오후 2:01:22>>725
죠아용! 목록이 있습니당!
[Vㅔ리 오랜만의 레졸데]
[부전승이라 경기 관전중인 앙겔]
[호엥ㅇㅇ엥ㅇ에 나인]
[그 외의 여러 npc] -
727 아인하트주 (1296093E+5) 2017. 7. 20. 오후 2:28:39으음...(깊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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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아인하트주 (1296093E+5) 2017. 7. 20. 오후 2:29:40앙겔을 만나서 요 브로 와쌉을 할것이냐 아니면 레졸데를 만날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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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Rose (1144568E+6) 2017. 7. 20. 오후 2:32:33참고로 보상은 같습니다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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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아인하트주 (1296093E+5) 2017. 7. 20. 오후 2:37:01레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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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Rose (2719721E+6) 2017. 7. 20. 오후 3:07:45>>730
선레를 (소곤소곤 -
732 프란-이든샘 (4067805E+6) 2017. 7. 20. 오후 3:55:14이번엔 전에 맞았던 곳과는 반대편에 위치한 곳이군요. 화살에 맞은 팔 쪽에서 피가 흠뻑 나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그렇죠? 이런 몸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양의 피가 솟아오르는 걸까요?
"아이고 아파라."
프란은 그대로 화살을 뽑습니다. 이러다가 자칫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 있는 선택인데요. 뭘 하냐 했더니만…
"이얍!"
프란은 그대로 기합을 내지르며 상대의 복부에 아까의 그 화살촉을 다시 꽂으려 합니다.
.dice 800 1500. = 879
hp 3017 -
733 아인하트주 (1296093E+5) 2017. 7. 20. 오후 5:47:59지고나니까 정말 할 게 없다는건 라주르테의 단점 아닌 단점 같다. 평소의 나는 그래도 먹을거라도 사오면서 '오오 경기 개꿀잼이네 ㅋㅋㅋ'모드로 관전을 즐겼을 텐데, 워낙 강한, 그리고 피끓을 만큼 의욕에 불타오를법한 상대랑 싸우고 졌다보니 그 반동으로 하얗게 불타올라버린 나는 시장의 주점에서 늦은 저녁 겸 안주랑 술을 시켜놓고 화이트아웃된 나를 달래는 중이다. 뭐 아무튼 여기 에일, 맛있네. 살짝 과일향이 도는 것이 상당히 질이 좋은 맥주인 모양이다.
"...적적하네."
혼술과 혼밥의 혼종이라니, 외로워 미칠 지경이다. 이제 하울링만 워우우우우 외쳐주면 완벽한 론울프? -
734 실베주 (296437E+60) 2017. 7. 20. 오후 6:36:18호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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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리오-유베일 (7946853E+6) 2017. 7. 20. 오후 6:39:26"........."
순간적으로 엄청 더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사로서 마스터를 모서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저런 마스터는 모시고 싶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실베스터. 그녀를 모시게 되고 그녀의 연인으로서 있게 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사라지는 분신을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그리고 유베일,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고생이 많으시군요. 여러 의미로."
아마 나날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경기를 잠시 바라보면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아마도...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경기입니다. 그때의 경기. 맨 처음의 경기로 추정컨데 보통 실력자가 아닙니다. 아마도 결승전은 이보다 더 치열한 싸룸이 되겠지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나설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라주르테. 내년에도 가능했으면 좋겠군요. 내년이야말로 우승하고 싶으니까요."
그런 작은 소망을 살짝 말해봤습니다. 그야 기사로서 라주르테의 우승은 정말로 명예롭기 그지 없으니까요.
//답레와 함께 리오주가 갱신합니다! -
736 실베주 (296437E+60) 2017. 7. 20. 오후 7:01:13호엥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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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이름 없음 (3008267E+6) 2017. 7. 20. 오후 7:15:35시트는 대충 감이 드는데 어디다 올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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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리오주 (7946853E+6) 2017. 7. 20. 오후 7:37:47식사를 마치고 리오주가 갱신할게요! 어..그리고 시트는... 원래 스레더즈에 있었던 스레라서 따로 여기에는 없는데..일단 여기에 올려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단 레주의 답이 가장 정확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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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Rose (5897093E+6) 2017. 7. 20. 오후 8:22:08아이고 머리야..
여기에 올려서 검사해주시거나, 정 불편하시다 싶으면 제가 웹박수를 만들겠습니다. 내용은 전부 공개할 예정이구요. -
740 리오주 (7946853E+6) 2017. 7. 20. 오후 8:40:53레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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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프란-이든샘 (4067805E+6) 2017. 7. 20. 오후 9:07:5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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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리오주 (7946853E+6) 2017. 7. 20. 오후 9:30:42어서 오세요! 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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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일상 (2719721E+6) 2017. 7. 20. 오후 10:52:10[아인하트]
혼술과 혼밥을 즐기던 당신. 시장의 주점에서 딸랑,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큰 키에 로브를 쓴 방랑자가 들어와 당신의 옆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그 방랑자는 말린 리히 안주와 독한 보드카를 주문하며 당신의 테이블을 톡톡 건드렸습니다.
"오랜만이에요, 아인하트."
아, 레졸데군요!
[리오]
"흐윽흡.."
그는 놀란듯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고 힘들게 숨을 몰아쉬더니, 몸을 벌벌 떨었습니다. 갑자기 템페트가 나타나다니...혹시 그 이전의 대화를 들었나?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아아악! 안돼!
"이젠 익숙합니다."
그는 겨우 숨을 돌리곤, 당신의 말에 픽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내년이라뇨, 2학기에도 있는걸요. 것보다..."
그는 저 멀리서 창을 닦는 앙겔을 바라보고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저 녀석이...아직도 학교에 있었나..." -
744 리오-유베일 (7946853E+6) 2017. 7. 20. 오후 11:18:02"...한 학기만에 갑자기 실력이 확 늘어날리는 없을테니, 우승을 노린다면 역시 내년을 기약해야겠죠."
물론 2학기에 우승할 수 있다면 좋긴 하겠지만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여기서 1승밖에 하지 못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음 학기에 나가지 않을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경기를 다시 지켜봅니다. 슬슬 마무리가 이어질 것처럼 보입니다. 과연 저기서 승리를 하게 되는 것은 누구일까요? 일단 앙겔이라는 이는 결승까지 올라온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저기서 이긴 이가....
딱 그렇게 생각을 하는 도중 유베일에게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그가 바라보는 방향을 바라보니 거기에 보이는 것은...
"...아는 이입니까?"
하기사 알 수도 있겠지요. 제 이름도 알고 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눈살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조심스럽게 그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혹시 저 자와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
745 유베일-리오 (2719721E+6) 2017. 7. 20. 오후 11:41:02"저는 1학기때 예선 탈락을 했고 2학기때 우승을 했습니다. 다들 2학기때는 다들 1학기때의 우승자가 우승을 할거라 믿으며 늘어져있어요. 2학기에 우승할 가능성은 높지요."
그리고 그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표정을 구겼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 라..
"저 자의 풀네임은 앙겔 아우라. 페일로스 아우라의 이복동생이자 초대 대악마 데미니크 괴베른의 피를 물려받은 괴물같은 녀석이죠. 뭐, 이건 신계에서 알려진 얘기고.."
그는 안광이 일렁이는 붉은 눈을 안대를 꺼내 가리며 혀를 찼습니다.
"오르페오를 호위하는 4명의 신도중 하나입니다. 아, 이게 문제가 아니죠."
그리고, 앙겔은 창을 햇빛에 비추어보며 고개를 기우뚱, 기울였습니다.
"아마 저 자가 용서의 신 페스트의 목을 베었지요." -
746 이든샘 - 프란 (4006989E+6) 2017. 7. 20. 오후 11:55:57"으큭! 우욱..."
복부에 연이어 가해진 공격으로 인해 그가 입에서 피를 마치 터져나오는 것처럼 토해냈다. 금방이라도 끊어질듯한 숨을 내뱉으며 주르륵 흐르는 손바닥으로 닦아내더니, 눈을 한순간 크게 뜨며 피를 닦은 손으로 손톱이 날카롭게 선 손끝을 세워 그대로 프란에게 파고들어 상대의 복부를 찌르려했다.
.dice 800 1500. = 1333
HP 1967 -
747 이든샘 - 프란 (4006989E+6) 2017. 7. 20. 오후 11:57:48입가에 주르륵 흐르는 '피를' 손바닥으로 닦아내더니 입니다88.. 요새 학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이번주는 바쁘네요ㅠㅠ 끄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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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Rose (7546672E+5) 2017. 7. 21. 오전 12:00:10우리 스레분들 전부 힘내요..! 8-8 (부둥부둥 (토닥토닥 (보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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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리오-유베일 (2061073E+5) 2017. 7. 21. 오전 12:01:56"........"
지금 들은 정보를 제가 들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기 짝이 없는 정보입니다. 대악마 데미니크... 그래서 그가 나온 경기에서...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르페오를 호위하는 4명의 신도 중 하나. 그럼 남은 3명은 누구일까요? 이곳에 참전한 이들일까요? 아니면.. 또 어딘가에 있는걸까요? 확실히 오르페오를 호위할 정도의 실력자임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어차피 저는 탈락한 몸. 저 자와 싸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 경기에서 이기는 누군가가 앙겔을 이기기를 바랄수밖에 없겠지요. 여기서 저 자가 이기면 중립의 선을 걷고자 하는 이들의 입지가 팍 줄어들것이 분명했습니다.
저 자를 이기는 이가 꼭 제가 아니라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더 강한 이가 싸워서 물리치면 될 일. 이든샘도 프란체스카도 제가 아는 바 중립의 선을 걷는 이들입니다.
"...그 정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목소리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작게 중얼거리면서 얘기했습니다. 혹여나 다른 이들의 귀에 들어가면 보통 시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결승전에 올라가게 될 저 사내. 반드시 이길 필요가 있겠군요." -
750 이든샘 - 프란 (8567626E+5) 2017. 7. 21. 오전 12:03:00>>748 레주도 힘내요!! 레주가 전부터 지금까지 스레를 묵묵히 이끌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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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전 12:12:02다...다들 힘내세요....!! 이든샘주....우우우우...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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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이든샘 - 프란 (8567626E+5) 2017. 7. 21. 오전 12:13:09무어라?! 페스트의 목을 베었다고?! 으으그으으윽...(이갈이)
뜬금없지만 이든샘은 신이 눈 앞에 있으니 무신론자..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신을 믿지 않습니다. 신이 정말 자신을 사랑한다면 나한테 이러지 않았을것이라는 마인드로 살아서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않는게 너무 익숙해졌습니다.. 그 점에서 의외로 류와 잘 맞을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류...(앓음) 물론 집안의 종교는 오르페오일겁니당ㅎㅎ -
753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전 12:14:45지금 이게 누가 이길지 전혀 알 수 없는 구도가 되어버려서...... 이든샘이 올라가서 매치를 해도 뭔가 그림이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물론 프란이 올라가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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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이든샘 - 프란 (8567626E+5) 2017. 7. 21. 오전 12:14:45>>751 리오주우...ㅜㅜㅜㅜㅜ괜찮아요!! 이 주만 지나면 순탄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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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유베일-리오 (7546672E+5) 2017. 7. 21. 오전 1:00:38"신계에서 난리가 났었죠. 대천사장 후보였던 성스러운 천사가 대악마의 아이를 가지고, 그 아이가 오르페오를 호위하는 네명의 호위관들중 하나가 되어선, 이젠 학교의 장학생중 하나가 되어버리다니."
그리고 그는 경기를 보며 표정을 구겼습니다. 마지막인가, 라고 중얼거리며 그는 템페트의 안색을 살피고 그를 달래거나 같이 기뻐할 준비를 하며 안대를 만지작거렸습니다.
"이기다 못해, 중립측이나 사이러스의 추종자는 추후 그를 죽여야 할겁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 앙겔을 쳐다보았습니다.
"마성력은 위험한 존재니까요.." -
756 프란-이든샘 (8154372E+5) 2017. 7. 21. 오전 10:27:58“커흑!”
손톱으로 복부를 찌르다니. 실로 수인다운 공격이네요. 프란의 입과 배에서 쉴 새 없이 피가 흘러나옵니다. 대단해라. 수인의 특징을 살린 공격이라니... 배울 점이 하나 더 늘었네요. 물론 프란의 성격 상 써먹을 일은 없겠지만.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프란은 다시 이든샘의 발 밑에 씨앗을 던져요. 하나, 둘, 셋! 알록달록한 독초가 그의 발 밑에서 피어납니다.
.dice 2 4. = 3 턴동안 유지
한 턴당 .dice 100 200. = 182 의 데미지를 받음.
hp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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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이든샘 - 프란 (4820382E+5) 2017. 7. 21. 오전 11:43:30간발의 차로 발을 살짝 피해 씨앗들이 발 위로 쏟아지는 일을 방지한 이든샘이 어느새 휘청거렸다. 내가 휘청이는지, 세상이 흔들리는건지... 자신의 발 밑에서 자라난 형형색깔의 독초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향기가... 이내 그가 정신을 다잡으려는듯 세차게 고개를 털고는 발을 바닥에 부벼 몸의 중심축를 고정시키고는 살을 꺼내 활에 재고 활시위를 당겼다. 현을 잡은 손이 가늘게 떨렸지만 살의 끝은 오롯이 상대를 향하고 있었다.
.dice 800 1500. = 1315
HP 1785 -
758 프란-이든샘 (8154372E+5) 2017. 7. 21. 오후 12:19:35이번엔 또 화살인가요? 프란은 다리에 맞은 화살을 멀거니 내려다봐요. 저런 곤란하네요. 이런 공격을 계속 맞는 것도 슬슬 한계일 것 같아요. 어떡하죠? 프란은 한숨을 내쉽니다. 그래도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요. 프란은 이때까지 열심히 싸웠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요. 프란은 이든샘이 받는 중력을 약화시켜 그를 공중에 띄우려 합니다. 그리고 쾅! 하고 다시 중력을 강화시켜 추락시킬 거예요.
.dice 800 1500. = 870
hp 369 -
759 리오-유베일 (2061073E+5) 2017. 7. 21. 오후 5:05:59앙겔이 그렇게 위험한 이라고 생각하니 절로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의 강함은 이미 경기에서 잘 봤습니다. 그런 그를 반드시 죽여야만 한다니. 여러모로 골치 아픈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사로서 마스터를 위해 적이 되는 이를 제거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기에 각오를 다지기로 했습니다.
유베일, 그에게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저는 다시 경기장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제 슬슬 경기는 마무리 단계입니다. 그리고 승부는 이미 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예감이 맞다면 다음 공격으로 끝이 나겠지요. 그리고 이든샘, 그가 올라갈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든샘. 그가 앙겔과 싸우게 될텐데... 다른 기숙사지만 여기서는 응원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건 그렇고..."
자연스럽게 시선이 유베일, 그에게로 향했습니다. 템페트. 그가 심술을 부리지 말아야할텐데 말이죠.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 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 저는 그를 바라보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습니다.
"부디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말을 건네는 것 정도였습니다.
//리오주가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760 유베일 - 리오 (7546672E+5) 2017. 7. 21. 오후 5:35:52앙겔을 죽여야한단 그의 표정이 마냥 좋지는 않았고, 그는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무 일도 없기를 바란단 말에, 그는 아무런 말 없이 템페트를 바라보았습니다. 템페트는 슬쩍 당신이 있는 자리를 쳐다보다 유베일을 보고 표정을 찡그리더니, 이내 고개를 휙 돌려버렸습니다. 아무래도, 템페트는 그에게 심술을 조금 부릴 생각인가보군요.
"...망했군요."
그는 농담식으로 그렇게 중얼거리곤 천천히 고개를 돌려 학교를 바라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오지 않는것을 보니 봉인실의 결계가 아직도 깨지지 않나보군요...아, 그러고보니..리오 군. 부탁 드릴게 있습니다만.."
[아주 오랜만의 퀘스트 발생!] - "럭스 군을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가 숨을 쉬기 위해 존재하는 공기는 소중하니까요."
"럭스 군이 요새 보이지 않는것이, 세력전의 일과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한쪽 측에서 데려간게 분명하지요. 그의 행방을 알게되면 저에게 알려주지 않겠습니까?"
[거절이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
761 리오-유베일 (2061073E+5) 2017. 7. 21. 오후 5:52:27"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인 모양이군요. 그대에게 가호가 있기를..."
망했다는 말에 대충 무슨 일이 생길지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저 그가 별 일이 없기를 바라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연인이 졌다고 심술을 부리는 것은 조금 어떨까 싶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기도 하지요. 저는 그저 제가 모시는 마스터에 충실하면 될 일입니다. 그것이 기사라는 이입니다. 적어도 지금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그보다 럭스....라. 상당히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로군요. 생각해보면 요새 보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가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필시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마스터를 도우면서 나름대로 정보를 얻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그의 제안에 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알게 되어서 알려주면 될 일이니까요.
"알겠습니다. 혹시나 정보를 알게 되면 꼭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어려울 것이 있을까요? 나중에라도 지인들을 돌아다니면서 그 행방을 물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사실상 어느 한쪽이 데리고 갔다고 한다면... 그것은 구출을 해야하는 것도 사실일테니까요.
"그 이외에 더 부탁할 것은 없으십니까?" -
762 실베주 (6097579E+5) 2017. 7. 21. 오후 7:36:01와타시...
학원데스욧... -
763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7:37:03안녕! 난 예비신입!
혹시 기숙사 대표자리가 비어있는 곳들은 이미 대표가 채워졌니? -
764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7:47:33>>763
음, 잠시만요..(뒤적뒤적)
엘리사의 기숙사 대표가 부재중인 상태로, 시트 처리 예정입니다. -
765 유베일 - 리오 (7546672E+5) 2017. 7. 21. 오후 7:50:56"신의 가호가 템페트인걸 감안해야겠지요. 저에게 제발 마계의 케르베로스 서식지에 혼자 떨어지지 않는 축복이 있기를..."
으으으, 완전 싫어. 점박이들이 떼로 몰려들어선..그는 온 몸에 소름이 돋은듯 바르르, 크게 몸을 떨고는 당신이 퀘스트를 수락하자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오 군."
그 이외라. 글쎄요, 자신의 목숨을 살려달라는건 너무 무리한 부탁일테니...유베일은 고개를 천천히 내저었습니다. 그리곤 "없습니다." 라는 한 마디와 함께, 앙겔이 창을 다 닦고 그것을 마법진으로 어딘가에 보내는것을 보곤 잠시 표정을 굳혔습니다. 정확히는, 그의 손을 보고 말이죠.
".....없어..."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돌렸습니다. -
766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8:00:45엘리사쪽 대표로 시트를 써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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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8:12:27>>766
음...가능합니다. :) -
768 실베주 (6097579E+5) 2017. 7. 21. 오후 8:21:48끝!
이벤트 할 수 있어욧 -
769 리오-유베일 (2061073E+5) 2017. 7. 21. 오후 8:23:20"......."
마계의 케르베로스 서식지라니. 개인적으로 저에게 있어서는 상상도 못할 공간입니다. 템페트를 모시지 않게 된 것이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튼 일단 럭스, 그의 정보를 듣게 되면 꼭 알려주리라 다짐하면서 그 내용을 머리에 세겼습니다.
어차피 경기는 이제 끝입니다. 이 상황을 역전시키는 방법은 불가능합니다. 그 이외에 더 부탁할 내용도 없다고 하니 제가 더 말을 할 이유도 없겠지요. 하지만 그의 시선이 앙겔 쪽을 향하는 것이 제 눈에 보였습니다.
역시 둘 사이엔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 단순히 앙겔이 그런 위치라기보다는....
"......."
잠시 앙겔을 바라봤습니다. 어차피 지금 저는 저 자에게 손을 대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든샘이 잘 해주기를 기원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다른 기숙사지만 이번만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고개를 천천히 끄덕인 후에, 저는 조용히 유베일에게 말을 햇습니다.
"힘내십시오. ...무사히 돌아오시면 저와 홍차라도 한 잔 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아주 좋은 얼그레이가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서 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입분 안녕하세요!! -
770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후 8:23:39실베주 어서 오세요!!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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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실베주 (6097579E+5) 2017. 7. 21. 오후 8:29:05내일 시험이닷 ><
안녕하세요, 리오주 -
772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후 8:36:19내일이 시험이라니.. 시험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실베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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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실베주 (6097579E+5) 2017. 7. 21. 오후 8:41:07하하하하 전 이미 망했어요! 망했다고!
봉인실 끝나고 리오 얼굴이나 봐야지. -
774 프란-이든샘 (8154372E+5) 2017. 7. 21. 오후 8:42:5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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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실베주 (6097579E+5) 2017. 7. 21. 오후 8:45:30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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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후 8:49:01.......아니요. 아직 안 망했어요! 실베주..! 그리고 프란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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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8:49:51"반갑습니다. 광태자입니다."
이름: 카시엔 드 에이루드
나이: 21세
학년 : 5학년
성별: 남성
기숙사: 엘리사 - 학생대표
외형:
얼굴
과연 그를 본 순간 그 이명이 어째서 붙었는지 알 수 있었다. 두 눈은 이상하리만치 반짝이고, 빛나는 눈을 가졌으며 살짝 부드럽게 휘어진 눈은 그의 광기를 감추고 있었다. 연한 눈썹을 살짝 덮은 머리카락은 그의 뒷목을 가릴 정도로 길러두었고 왼쪽 귀에는 보석으로 만든 귀걸이를 찼다. 입술은 꽤나 보기 좋았고 코 역시 오똑한 전체적인 미남의 형태다.
그가 웃으면 그의 눈은 꽤 기분 좋게 휘어진다. 모습을 보자면 세상에 아무런 고민 없는 남성으로도 보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겉모습.
다만 화를 내거나 하면 눈썹이 살짝 모아지며 찌푸리거나 경멸하는 듯한 모습으로 바뀐다. 이때의 그는 르네상스의 낭만 귀족의 모습에서 벗어난다.
몸
전체적으로 잘 관리된 몸을 가졌다. 탄탄한 잔근육들로 가득찬 몸을 보고 질문하면 그는 "광기를 절제하기 위해서는 단련된 육체도 필요하다" 이야기한다. 전체적으로 그의 몸은 다리와 팔이 긴 편이다. 손가락 역시도 가는 편으로 그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다만 손은 이상하게 부르텄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면 "내 몸을 위해 검술도 갈고닦았다."고 이야기한다.
옷
이상하리만치 검은색 정복을 선호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합쳐 이 검은색만을 입는데 그는 이렇게 말한다. "검은색은 어디에도 물들지 않는다"
성격: 무어라 정립할 수 없는 성격.
특성: 신분 - 귀족
종족 - 인간
특성 - 품격
특징&기타: - 사교계에서의 별명은 광태자. 이것은 그의 성격과 행동에서 나온 별명이다. 그의 정신상태는 다른 이들을 흡수하지도, 포함하지도 못한다. 위하는 척 하지만 그게 그가 좋아서인지 이득이 되어서인지도 알 수 없다.
- 사실 기사보다는 행정가나 정치가가 어울리는 타입이다. 그의 가문 에이루드는 명문가중 하나로 뛰어난 학자나 정치가를 탄생시키는 가문이지 기사를 탄생시키는 가문은 아니기 때문이다.
- 다만 그의 검재는 확실히 타고났다. 초능력이나 장미가문의 힘, 이종족들 사이에서 검 하나만 믿고 학생대표가 되었기 때문.
- 약혼자가 있었다. 그것도 평민 약혼자. 다만 그런 평민 약혼자를 가문에서 사고사로 위장시켜 죽여버렸다. 덕분에 사교계에 참여해 많은 여자들과 만나고, 다 차버렸다.
- 오감중 시각이 남들보다 조금 뛰어난 편이다. 정확하게는 포착력.
- 과거사가 상당히 어둡다. 어머니쪽의 문제 때문이라고.
- 학생대표가 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있다면 그는 자신의 기숙사에서 광소를 터트렸다. 하필 광태자에게 학생대표의 자리를 주었냐고.
무구: 검. 일반적인 검이다.
계기: 조금 더 자극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 -
778 실베주 (6097579E+5) 2017. 7. 21. 오후 8:50:44뭔가 무서운 캐릭터..! (ㅍㄷㅍ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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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8:50:44시트는 거의 짜두고 있었고 과거사는 천천히 쓰고 있어! 신입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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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8:51:39특성은 품격을 지닌 자입니다! 쓰다가 잘려부러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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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8:56:00일단 통과시키기 전에 카시엔에겐 두가지 선택로가 있습니다.
1. 원래부터 있었다. 이 경우 스토리에 대한 요약은 스킵하는 대신, 모두에게 신뢰를 얻는 동료로 취급됩니다. 이것은 npc도 마찬가지입니다.
2. '누군가'와 일상을 돌려 '계시'를 얻고 온다. 이 경우 스토리에 대한 요약을 드리며, 모두와는 초면입니다. -
782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8:58:142번으로 하겠습니다. 광태자라는 이명에는 그게 가장 어울리리라고 생각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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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9:05:09>>782
다이스 식 지급 해드릴게요. 일단 스토리나 그런곳에서 타인들과 많이 차이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다이스값을 어떻게 얻으셨는지 까지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최저 - 학생대표 +65 / '누군가'의 계시 +90 / 녹스 이벤트 +100
최대 - 이벤트로 인해 500으로 고정되었습니다.
.dice 255★500.
칭호는 기본 칭호 [광태자]가 지급됩니다.
카시엔 드 에이루드는 '귀족'이기에 '루치페르 폰 마티에'의 호감도가 일정 이상 높으며, '이케르'의 '신뢰'가 높습니다.
또한, 카시엔의 품격 버프로 인해 자신에게는 기본 공격력 +100 / 팀원에겐 +70의 버프가 주어집니다. -
784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9:05:25아니다!!!
그냥 1번으루...하겠습니다...
사유 : 다른 레스주들과 굴릴때가 걱정 -
785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9:06:03이미 계시받았으니 그냥 하겠습니다...
그냥 깡으로 갑니다!!!! -
786 프란-이든샘 (8154372E+5) 2017. 7. 21. 오후 9:10:30드디어 신입분 시트를 볼 수 있게 됐네요.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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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9:12:01>>777
['지고의 계시자'와 '심판자'들의 대화.]
"나는 그 아이를 손에 넣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이 어찌 안된다는 말이지요?"
"당신이 손에 넣으면 망가지기 때문임을 간과하지 못하셨나이까?"
백금색의 뱀들이 꿈틀거리며 소년의 말에 동조하듯 혀를 내둘렀다. 금색의 용도 고개를 끄덕이며 소년의 말에 동의를 표했고, 유일하게 오만의 심판자만이 입을 닫고 있었다. 계시자는 손을 들어 소년의 목이 있을 허공을 향해 손가락을 그었고, 소년은 목이 잘려나가며 그대로 쓰러져나갔다.
"내가 망가질법한 자를 가지고 싶다 생각하십니까?"
"고정하시옵소서."
"나는 나와 같은 자를 곁에 두고 싶을 뿐입니다."
소년은 몸을 꿈틀거리고 사지를 뒤틀다 축 늘어지더니, 이내 자신의 목을 손으로 붙이며 표정을 구겼다. 그리고, 심판자들은 그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계시자'가 제멋대로 그에게 계시를 내리러 갔기에. -
788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9:12:40통과입니다. 그런데 1번...인가요..?
아니..2번..인가..
2번...인가...? -
789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9:13:18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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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9:15:23잠시 기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 하던 일을 전부 마치고 계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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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이름 없음 (5360939E+5) 2017. 7. 21. 오후 9:15:55저도 늦은 저녁을 먹어야하기에 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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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후 9:17:19으음..음... 아주 멋짅 시트캐릭터로군요!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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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카시엔주 (5360939E+5) 2017. 7. 21. 오후 9:18:5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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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요샤주 (903529E+56) 2017. 7. 21. 오후 9:23:43갱신합니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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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후 9:24:12카시엔주와 요슈아주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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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카시엔주 (5360939E+5) 2017. 7. 21. 오후 9:25:40요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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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프란-이든샘 (8154372E+5) 2017. 7. 21. 오후 9:25:55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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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요샤주 (903529E+56) 2017. 7. 21. 오후 9:27:09신입분이신가요! 환영합니다! 리오주 프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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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9:54:50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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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프란-이든샘 (8154372E+5) 2017. 7. 21. 오후 9:55:17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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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후 10:06:08오신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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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라주르테 (7546672E+5) 2017. 7. 21. 오후 10:29:44[리오]
유베일은 당신의 말에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소매로 자신의 손을 가리며 눈을 꽉 감았습니다. 얼그레이라...라고 중얼거리며 픽, 웃음을 흘린 유베일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보고 템페트를 바라보다 당황한 시선으로 허둥지둥 몸을 움직였습니다.
"...아, 이런.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지금 달래지 않으면 제가 진짜 죽을지도 모르니..."
그는 당신에게 절을 하고 무려 먼지가(?) 되어 사라졌고, 그 장면을 앙겔이 바라보며 고개를 기웃, 움직였습니다.
멀리서도 눈치챌 수 있는 살기와 함께.
이내 그도 날개를 펄럭이며 사라져버렸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봉인실]
봉인실의 결계는 단단했습니다. 루치페르는 한방 더 크게 맞고 나가떨어지며 벽에 박혔습니다.
"아이 씨, 진짜..!"
"참 잘 하는 짓이다, 눈 병신."
"닥쳐, 허구한날 목 잘리는 싸이코."
류가 걸어오며 결계를 주먹으로 후려치더니, 이내 혀를 찼습니다.
"니 애비 사이러스."
"이게..! 우리 아ㅃ....아, 사이러스 맞구나."
.dice 500 800. = 638
결계 - hp.2727 -
803 실베스터 (6097579E+5) 2017. 7. 21. 오후 10:35:14"귀찮은 결계같으니."
저는 루치펠이 나가떨어지는걸 구경하다간.
검을 5자루 만들어 날렸습니다.
.dice 431 580. = 547 -
804 리오주 (2061073E+5) 2017. 7. 21. 오후 10:40:19수고 많으셨습니다! 레주!!
-
805 봉인실 (7546672E+5) 2017. 7. 21. 오후 10:57:25"이대로라면 곧 깨질거에요. 파편 맞고 죽고싶지 않다면 미리 준비하는게 좋아요."
류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게슴츠레 뜨며 봉인실의 결계를 쳐다보더니 이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곤 다시 주먹으로 결계를 내리찍었습니다.
"...그런가.."
.dice 500 800. = 705
결계 - 1542 -
806 실베스터 (6097579E+5) 2017. 7. 21. 오후 11:01:00.dice 431 580. = 433
저는 방어를 위해 대검을 세워둔뒤 다시 검들을 날렸습니다.
"지겹다고-" -
807 카시엔주 (5360939E+5) 2017. 7. 21. 오후 11:03:10(구경!)
-
808 이든샘 - 프란 (8567626E+5) 2017. 7. 21. 오후 11:04:57숨을 몰아쉬던 이든샘의 몸이 별 반항 없이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피할 여력도 남아있지 않았다. 전투가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승패를 판가름하는 것은 누가 더 공격을 잘 피하느냐가 아닌 누가 더 강한 공격을 할 수 있느냐일터다. 헌데... 호흡을 고르다보니 입에서 핏물이 왈칵 쏟아졌다.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녀가 다루는 중력이, 그 힘이 끝자락에 남아 나를 놓아주지 아니하였다. 상체를 일으키면 그 힘에 이끌려 옆구리에 난 구멍을 통해 오장육부가 쏟아질 것만 같았다. 손이 움직이는지 확인하고는 검지손가락 끝에서 염동력을 구슬만치 작은 형태로 응축하여 그것으로 상대를 머리를 가격하려 하였다. 비록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여 조절이 엉망진창이었지만.
.dice 800 1500. = 861
HP 733 -
809 요슈아 (903529E+56) 2017. 7. 21. 오후 11:05:16" 역시 봉인실 결계네요, 이 내구도란.. "
소년은 루치페르가 튕겨나가는 것을 보고 움찔하더니 호흡을 가다듬고 결계에 검을 휘둘렀습니다.
.dice 338 500. = 351+30 -
810 이든샘주 (8567626E+5) 2017. 7. 21. 오후 11:19:13프란주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집에 들어와서ㅠㅠ..항상 드리기에
또 드리기 송구한 말씀이지만 늦어서 죄송합니다..
엘리사의 대표 자리가 채워졌군요!! 카시엔주 어소세요^0^~!!
니애빜ㅋㅋㅋㅋㅋㅋ사이러슼ㅋㅋㅋㅋㅋ아니 그나저나 류의 목을 잘라...????? 왜잘라...??? 저...(나쁜말)(나쁜말)(최고나쁜말) -
811 봉인실 (7546672E+5) 2017. 7. 21. 오후 11:19:32>>807
계시자를 만나지 않겠는가...☆
[봉인실]
루치페르는 피를 퉤, 뱉어내곤 류의 행동을 보며 표정을 구겼습니다. 저런 미소를 지으면 꽤 불안한데.
"뭘 예지한거냐?"
"아무것도. 예지가 아니라 직감이지. 이든샘이 결승에 진출했어. 역시 나의 이든샘이야.."
"소름 돋는다. 그러니까 니 애비 오르페오."
"이 개새끼가?"
"니가 아까 우리 아빠 사이러스라며. 그럼 넌 오르페오."
"원한다면 지금 당장 오르페오에게 꼰지를 수 있어. 봉인실을 깬 주범들을."
"여기 배신자가 있네!!! 배신자가!!"
"뭐래."
루치페르와 류는 서로 악담(?)과 패드립(!!)을 건네며 또 다시 으르렁거렸고, 이내 류는 담담하게 봉인실의 결계를 발로 걷어차며 외쳤습니다.
"방어 준비해요!! 깨진다!!!"
와장창!!! -
812 카시엔주 (5360939E+5) 2017. 7. 21. 오후 11:20:15어찌 만나는가...☆
-
813 Rose (7546672E+5) 2017. 7. 21. 오후 11:22:28>>812
찾아가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주겠네..☆
라주르테를 관전하는 선레를 써줄 수 있는가..? -
814 실베스터 (6097579E+5) 2017. 7. 21. 오후 11:22:48저는 대검 여러자루를 겹쳐 앞을 막았습니다.
"소란스러워.."
시끄럽네요 -
815 요슈아 (903529E+56) 2017. 7. 21. 오후 11:25:35" 우와앗. "
소년은 몸의 전면을 결정으로 덮어 충격에 대비했습니다. -
816 이든샘주 (8567626E+5) 2017. 7. 21. 오후 11:33:04구출팀 힘내힘내!! (이든샘:!!(너덜너덜 상태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짐))
원래 다이스식을 보다보니 새삼스레 나인이 정말 대단하다는걸 느끼네요, 한명도 아니고 라주르테 참가자 모두의 다이스값 최대치를 1500으로 올려주는 가호를 내릴수 있을정도의 실력이라니... 사스가 중립신.. -
817 봉인실 (7546672E+5) 2017. 7. 21. 오후 11:36:01봉인실의 결계는 와장창,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이 났고, 실베스터의 대검과 결정에 박히나 싶더니 이내 사라졌습니다. 루치페르는 강철 날개로 자신의 몸을 가렸고, 류는 파편 조각이 온 몸에 튀었음에도 그것을 툭툭 털어내며 표정 변화 하나 없이 결계가 깨진 봉인실 안을 쳐다보았습니다.
"끔찍할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 정도일줄 누가 알았겠어요."
곳곳에 고여 썩어있는 피, 누구의 것인지 모를 살점, 기어다니는 구더기,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배가 갈라져 내장이 쏟아졌지만 정신이 멀쩡하고, 팔이 빛으로 된 사슬에 구속되어 매달린 이케르.
"......늦었잖냐..."
[이케르를 찾았습니다.] -
818 카시엔 (5360939E+5) 2017. 7. 21. 오후 11:36:03소란스러운 전투들을 지켜보면서 그는 잔에 든 커피를 입에 머금고 꽤 흥미롭단 눈으로 저 멀리 라주르테를 지켜본다. 때때로 눈을 치켜들며 놀랍단 표시를 하기도 하고 재미가 없다는 듯 눈을 돌리기도 하는 등. 그에게 라주르테는 이제 지겨운 행사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일이 그는 주변 누구와도 친하지 않았다. 학생 대표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초면이었고 나를 아는 이들은 교사 몇몇밖에는 없는 그림자같은 학생대표다.
"이것도 꽤 재밌는 놀이기에 나쁘진 않군요."
지켜보던 눈을 거두고 잔에 들어있던 커피를 한번에 마셨다. 쓴 맛과 뜨거움이 눈을 핑 돌게 만드는 감각이 몰려왔지만 그는 신선하게도 미소를 지었다. 고통조차도 자신의 흥미를 위해서라면 얼마든 즐기겠다. 아마 그가 포착한 것은 라주르테도 그 무엇도 아니었다. 광태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하늘을 날아가는 한 마리 새였다. 주위 모두가 라주르테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그는 오히려 날아가는 한마리 새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날개의 한계는 어디인가 자유로운 날개짓으로는 먼 세상으로 향하며 두 눈동자는 쉬이 갈 곳을 찾지 못하는구나. 흔들리는 바람에 몸을 실은 그는 무엇을 위해 하늘을 떠도는가."
풍류를 외고 자신의 시에 탄식을 하다가도 다시 평소처럼 라주르테를 지켜보는 모습은 대부분이 미쳤다고 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그런 자신을 신경쓰지 않았다. 미친 자를 이해하려면 다른 미친사람이 필요하다. 어중간한 미친 사람이 아닌 진짜 미친 사람이. 광태자는 오늘도 여전히 미쳐있었다. -
819 지고의 계시자-카시엔 (7546672E+5) 2017. 7. 21. 오후 11:41:45라주르테의 전투는 치열하고, 서로의 죽음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행위와도 같았습니다. 그런 라주르테를 보는 당신은 여전히 미쳐있군요. 흥미는 당신의 삶이고, 미친 정신은 당신의 모든 것 입니다. 미쳐버린 당신의 눈엔 환각이 보일리가 없지요. 지금 눈 앞의 작은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환각이 아니라, 당신의 앞에서 실실 웃으며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안녕. 네 이름, 카시엔 맞지?"
맞다면 내가 제대로 찾아온게 맞겠지? 라며 아이는 자신의 보라색 머리를 배배 꼬았습니다. 즐겁다는듯 히죽히죽 웃으면서도, 금방 표정을 굳히며 흥미가 떨어졌다는듯 머리카락을 내치곤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820 요슈아 (903529E+56) 2017. 7. 21. 오후 11:44:26" 피 냄새... "
봉인실 안을 둘러보던 소년은 이케르에게 시선이 닿자 멈춰 섭니다.
" 선생님.. "
소년은 일단 손 부분을 결정으로 감싼 뒤에 이케르의 팔을 구속하는 빛의 사슬에 대 보려고 했습니다. -
821 실베스터 (6097579E+5) 2017. 7. 21. 오후 11:47:22"쯧"
저는 검을 사슬에 던져 깨보려했습니다.
"꼴사납구만-" -
822 봉인실 (7546672E+5) 2017. 7. 21. 오후 11:50:45이케르의 사슬은 요슈아와 실베스터에 의해 끊어졌으며, 루치페르는 그의 배에 손을 얹고 치유를 시전했습니다. 다행히도 붙는군요. 류는 주변의 공기 냄새를 맡아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듯.
"빨리 도망치죠. 사람들이 오지 않아도 서둘러서 끝내야 하는 일이니까요."
이케르는 손을 뻗어 나비집게를 손에 집었습니다. 프란이 스승의 날에 몰래 넣어두고 간 그것을요.
"...걱정시켜서 미안하군."
[퀘스트 완료!] -
823 카시엔 (5360939E+5) 2017. 7. 21. 오후 11:51:34그는 세상을 즐기고 있었다. 주신이 만든 이 아름다운 세상은 참으로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즐겁지 않은 것들도 투성이였다. 남들이 다 즐기는 라주르테조차 재미가 없다는 것처럼 한쪽 다리를 꼬곤 피식 하고 웃었다. 결국 이 학교가 바라는 것은 강한 기사다. 성스러운 라주르테라고는 하지만 결국 학생들끼리 싸우게 만들어 그중 하나를 뽑는다? 결국 힘을 가진 존재를 찾을 뿐이다.
"힘자랑의 라주르테라. 아주 멋지군! 결국 힘있는 존재를 찾는다는 말을 조금 비틀어놓았으면서!"
그런 그가 흥미가 동했다는 것처럼 시선을 마주친 곳에는 소년이 있었다. 흥미로운 표정을 짓고 이내 찌푸리기도 하면서 소년은 그 앞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의식적으로 그는 느꼈다. 이 소년은 자신과 닮았다. 외모가 아니라 정신이 미쳐있다. 그는 간만에 기분 좋은 호선을 그리며 미소를 피웠다. 재미있다? 아니. 흥미가 동했다.
"반갑습니다 도련님. 저는 사교계에서 미친개, 죄송합니다. 순화하여 광태자라 불리는 카시엔이 맞습니다. 이 미친놈을 왜 찾으셨지요? 저는 어릿광대는 아니라 저글링을 하거나 불을 뿜을 수는 없습니다."
부드럽고 유한 어투와는 달리 그의 말에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가득했다. 이것이 그가 남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
824 이든샘주 (6899805E+6) 2017. 7. 22. 오전 12:01:12(일상을 흥미롭게 지켜본다)
구출팀 여러분들 수고하셨어요!! 중립신이 아니라 절대신.. 중립신도 맞나..?(흐릿) -
825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전 12:05:36구출팀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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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전 12:06:40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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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지고의 계시자-카시엔 (4835783E+6) 2017. 7. 22. 오전 12:09:12이 학교가 원하는 강한 기사는 도대체 어디에 쓰일까요. 잘난 평등과 자유? 아니면 흥미? 아니면.. 당신의 눈 앞에 있는 아이는 헤쭉 웃어보이며 당신의 말을 알아들은듯, 혹은 알아듣지 못한듯 양 손을 뒤로 모아 뒷짐을 지곤 발로 땅을 직직 그었습니다.
"반가워, 역시 제대로 찾아왔구나. 미친 광태자! 아아, 미쳤다는 표현이 두번 들어갔나. 뭐, 괜찮아. 미쳐버린걸 아는 미친자에겐 이런 표현을 써도 괜찮을테니."
아이는 기웃기웃 고개를 기울이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꺄르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 세계는 모순적인 세계야. 안 그래? 비틀리고 비틀려버린 정신조차 다시 비틀어버리는 미쳐버린 질서! '평등'을 앞세우는 '황제'와 '자유'를 앞세우는 '귀족'과 '하인'! 아,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답지!"
그리고 아이는 고개를 똑바로 들며 당신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이 세계의 가장 모순점인 점을 모르고있지. 나는 너에게 그걸 알려주고 싶었어. 네가 어떤 짓을 해도 용서받을, 아니, 천하의 광태자가 어떤 짓을 해도 다른 사람들이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미쳐버린 세상을 알려주러 왔어."
같이 동참하지 않을래? -
828 실베주 (5772174E+5) 2017. 7. 22. 오전 12:15:06이제 모하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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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Rose (4835783E+6) 2017. 7. 22. 오전 12:15:24다들 수고하셨어요! :3
이든샘은 오후에 앙겔과 뚜시뚜시 합시다! >:3!!
앙겔: (신남 -
830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전 12:24:59미친자와의 대화는 항상 그랬다. 말은 빙빙 돌았고 누구도 그 말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미친자들끼리 얘기하는 때에는 서로가 말이 통한다. 그렇기에 그는 표정을 굳혔다가 천천히 눈썹을 떨었다. 재밌다고 그는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몸을 한 번 감쌌다가 소년을 바라봤다. 땅을 괴롭히는지 긁어대는 소년을 보고 그는 자신의 컵에 천천히 힘을 주었다. 깨진 컵이 그의 손에서 깨져버렸지만 가볍게 털어낸 카시엔의 손은 깨끗했다.
"서로 피차일반이 아닙니까? 미친 귀인씨."
그는 깨진 유리조각들을 하나하나 모았다. 그것들을 조립하면서 소년의 미소를 바라보곤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 웃기만 하는건 광기가 아니다. 그냥 그것은 미친게 아니라 정신이 나간 것이지. 미쳤다는건 혼자라는 사실이다.
"이 세상은 모순적입니다. 완벽하다곤 하지만 어딘가 허술하고 평등한 플로라 하지만 평민과 귀족의 결혼은 문제가 되고 거기에! 그렇다면 왜 이 아이덴은 재능있는 사람들을 바라는겁니까? 아니. 그 평등이라는 단어조차 모순이 아닙니까? 모두가 평등한 플로는 재능도, 재산도, 외모도, 성격도 모두 같다는 조건 안에 성립하기 시작하는거니까요!"
그 말을 끝내곤 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자신의 옆에 있던 의자를 강하게 내려쳤다. 그의 입꼬리가 올라가있었다. 평등한 세계. 광태자가 바라는 세계는 아니다. 그가 바라는 세계는 철저히 고립된 세계였다. 오직 혼자만 남아야 모두가 평등하고, 모두가 같은 위치에 있고, 모두가 미쳤다고 할 수 있는 세상이다.
"도련님. 도련님의 광기는 저와는 다릅니다."
그는 조용히 웃었다.
"저는 누구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저 제 광기가 분출되지 않도록 이 광기를 억누를 뿐이죠. 이 광기를 제가 분출하는 순간 그것은 광기가 아니라 그저 x랄이 될 뿐입니다. 광기란 억제하고 보관하기에 아름다운겁니다. 광기란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이나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광기는 누구에게나 있고 그것이 당신과 나에게는 조금 더 많이 보일 뿐이죠."
웃음은 천천히 무표정으로 바뀌었다. 그가 짓는 무표정은 거의 보기 힘들었다. 그녀가 죽은 이후로 그는 무표정을 짓지 않았다. 계속해서 웃고 울고 짜증냈다. 그것만이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었으니까였다.
"도련님의 세상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광태자가 바라는 세상과는 멀어보이는군요. 그래도 이것도 인연입니다. 이 광태자에게 보여줄 세상은 무엇입니까?" -
831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전 12:31:02미친놈의 대화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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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지고의 계시자-카시엔 (4835783E+6) 2017. 7. 22. 오전 12:46:51깨진 컵. 마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희망의 이면이 깨져버린 그런 모습에 아이는 미동도 없이 깨진 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웃음을 그치며 표정을 굳혔습니다. 의자를 내리치는것을 가만히 바라보고, 당신의 무표정에 눈을 깜빡였습니다.
"그래, 그렇지. 그대가 원하는 세상과 그대의 의견은 나와 다른가보군. 그렇다면 본론을 이야기 하는것이 낫겠지. 어설프게 언쟁을 하는 것 보단 훨씬 시간이 단축될테니."
아이는 고개를 기울이며 슬쩍 관전석의 오르페오를 바라보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그대는 이 세상을 주신 오르페오가 만들고 대천사장 사이러스가 쿠데타를 일으켜 오르페오를 마신으로 강등시키고, 자신을 주신으로 올렸다 오르페오의 심판을 받은것으로 배웠을걸세."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요.
"내가 알려줄 세계는 진실이라네. 어둠과 빛이 섞인 오르페오는 자신의 이면을 떼어내어 빛, 사이러스를 만들고 사이러스는 그대들을 창조하였지. 다만 인간은 사이러스를 찬양했고, 사이러스는 쿠데타를 일으켜 오르페오를 내쫓았건만..다시 자리를 뺏겼지. 둘은 그 싸움을 반복했더네. 그 과정을 위해, 그들은 세상을 멸망시키고 만들기를 반복하였지. 지금의 세상은 열 한번째. 허나 이번 싸움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기회지."
아이는 혀를 찼습니다.
"한쪽 신을 죽이거나, 융합시키거나, 굴복시키겠다는 중립이 생겼다네. 그로 인해 각 세력엔 서포터인 심판자가 존재하게 되었고, 서포터들이 활동하기에 세력은 소리없는 전쟁을 시작했지."
사이러스의 추종자 세력, 오르페오의 호위 세력, 그리고 중립.
"내가 원하는것은, 멍청하고 무례하며, 무리한 부탁이지만 자네가 중립에 들어가는 것 이라네."
재밌을 것 같아서, 말이야. 라는 말은 악의가..
없었을지도 모르죠. -
833 이든샘주 (6899805E+6) 2017. 7. 22. 오전 12:48:31>>829 넵!!!!! 이든샘...잘가.....(????)
카시엔...ㅠㅠㅠ 사연있는 학생이군요ㅠㅠㅠㅠ -
834 Rose (4835783E+6) 2017. 7. 22. 오전 12:53:34이든샘..잘있어...(??????????)
카시엔...8ㅁ8...엉엉 카시엔... -
835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전 12:58:02모든 대화를 듣던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완벽따위는 주신에게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세상이 완벽하지 않은 이유는 알 것 같았다. 주신조차도 완벽하지 않은데 그 창조물인 우리들이 완벽할리가 없다. 사실을 알고 나자 오히려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졌다. 불완전한 현실은 꽤 재밌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현실이라 뇌까리며 그는 다시 느긋한 미소를 지었다.
"신도 인간도 다 미친 세계따위는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세계도 재밌겠지만 나는 내가 사는 이 세계를 내 손으로 바꾸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검을 상대에게 보였다.
"그리고 이 손으로 스스로 죽는겁니다. 그러면 광기의 지배자는 사라지고 모두가 이상적인 인간이 되는겁니다. 불안정한 평등이라도 즐기며 나는 지옥불에서 달궈지겠지요. 그때까지는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겠습니다. 멍청하지도 무례하지도 않았으며 무리하지도 않습니다."
재밌겠다. 그는 그리 중얼거리곤 소년을 바라봤다.
"하지만 부탁을 들어주기 전에 대가정돈 받아도 괜찮겠습니까? 당신이 무례하고 멍청하고 무리한 부탁을 했다면 나도 멍청하고 무례하고 무리하게 비밀을 지키고 중립을 지키는 이유로 말이죠." -
836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전 12:58:02모든 대화를 듣던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완벽따위는 주신에게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세상이 완벽하지 않은 이유는 알 것 같았다. 주신조차도 완벽하지 않은데 그 창조물인 우리들이 완벽할리가 없다. 사실을 알고 나자 오히려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졌다. 불완전한 현실은 꽤 재밌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현실이라 뇌까리며 그는 다시 느긋한 미소를 지었다.
"신도 인간도 다 미친 세계따위는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세계도 재밌겠지만 나는 내가 사는 이 세계를 내 손으로 바꾸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검을 상대에게 보였다.
"그리고 이 손으로 스스로 죽는겁니다. 그러면 광기의 지배자는 사라지고 모두가 이상적인 인간이 되는겁니다. 불안정한 평등이라도 즐기며 나는 지옥불에서 달궈지겠지요. 그때까지는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겠습니다. 멍청하지도 무례하지도 않았으며 무리하지도 않습니다."
재밌겠다. 그는 그리 중얼거리곤 소년을 바라봤다.
"하지만 부탁을 들어주기 전에 대가정돈 받아도 괜찮겠습니까? 당신이 무례하고 멍청하고 무리한 부탁을 했다면 나도 멍청하고 무례하고 무리하게 비밀을 지키고 중립을 지키는 이유로 말이죠." -
837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전 1:05:22와아...와아아아...(그저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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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이든샘주 (6899805E+6) 2017. 7. 22. 오전 1:05:54이든샘:...? ??? (버퍼링걸림)
흑흑..자신이 죽은 세계를 보고 이상적인 세계라니 이런 말도안되게 슬픈 아이를 보았나..(눈물다끔)(팝콘)(...?) -
839 지고의 계시자-카시엔 (4835783E+6) 2017. 7. 22. 오전 1:12:56완벽함이 존재하긴 할까요. 완벽의 기준조차 인간이 정한 것. 진정한 완벽은 무엇일까요. 철학적인 질문은 넘어갑시다. 이런것에 대답을 해도 들어줄 사람은 없으니까요. 아이는 당신의 말에 잠시 흥미가 있다는 표정을 짓다가도, 검을 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선택은 되돌릴 수 없는 법이지."
아이는 그렇게 말하며, 당신의 말에 어린아이와도 같던 행동을 지워내곤, 담담히 서 당신을 응시했습니다.
"무엇이든 원하고 갈구하게. 그대가 원하는 대가는 무엇인가?" -
840 실베주 (0779577E+6) 2017. 7. 22. 오전 1:17:13뀨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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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전 1:19:44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직전에 자신의 손을 바라봤다. 이 작은 손에 갈구할 것이야 하나밖에 없었다. 그 손 위에 올려진 하얗진 않지만 건강미가 느껴지는 손이 그의 손 위에 두 손가락으로 걸어가듯 움직였다. 감각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 그리운 모습에 어쩐지 눈물이 나려 하고 있었다. 미친 존재가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그것은 다름이 아니었다.
"힘. 그 무엇에게도 굴복하지 않고 나아갈 힘. 누구도 내 손에 있는 것을 빼앗지 못할 힘. 나는 갈구합니다. 힘을 말이죠."
술도 음식도 돈도 넘쳐 마지않는다. 자신의 광기를 더욱 억누르면 여자도 넘쳐나겠다. 하지만 그런 당연한 것들은 필요가 없었다. 그에게는 힘이 필요했다. 중립을 지키기 위해선 약 세력의 강자들을 꺾을 힘이 필요했다. 이 아이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더욱이 필요하다.
"그 힘을 당신은 대가로 줄 수 있습니까?"
그는 웃었다. -
842 지고의 계시자-카시엔 (4835783E+6) 2017. 7. 22. 오전 1:38:11아이는, 아니, 계시자는 조용히 미소를 거두며 당신을 바라보고 쓴 표정을 지었습니다. 품위있는 광증에는 이유가 있나니. 그가 원하는것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 자들이 원하는 것과 동일하군요.
"굴복하지 않고 나아가는, 그래. 이젠 뺏기고 싶지 않다 그것이겠지.. 자네의 선택이 그렇다면야."
마치 계약을 맺기 위해 영혼을 금방이라도 빼갈 악마 같이, 검은 안개가 잠시 계시자를 감싸더니, 계시자는 아이의 모습을 버리고 인간의 형태를 띈 무언가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아마 이것이 본모습이겠지요.
"카시엔 드 에이루드. 내 지고의 이름으로 그대에게 힘을 줄것을 맹세하겠다."
그리고 계시자는 손을 뻗었습니다. -
843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전 1:44:23"나는 그대를 위해 이 광기를, 감정을, 꿈을 펼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있을 죽음을 누구보다 무덤덤히 받아내겠습니다."
광태자는 뻗어진 손을 잡았다. 추잡한 지옥마저도 미친 자신에게는 즐거운 놀이터가 될거다. 이 지상을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계로 만들지는 않는다. 불완전하더라도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는 세상이라면, 지금보다 더 최악의 현실이 아니라 조금은 평등한 세상이라면 아마 그녀도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겠지.
"카시엔 드 에이루드. 광태자의 이명과 내 이름을 걸고 중립을 지킬 것을 맹세하지요." -
844 지고의 계시자-카시엔 (4835783E+6) 2017. 7. 22. 오전 1:56:31"현명한 판단은 어리석은 실수가 되지 않지."
계시자는 당신이 자신의 손을 잡자 그렇게 중얼거리며 당신의 손에 작은 손톱자국을 남겼습니다. 이 세계의 중립을 지킬 것을 맹세하는 그 자리에서, 저 멀리 관전석에 있던 오르페오는 무덤덤힌 눈으로 당신을 쳐다보았지만 이내 고개를 돌렸습니다. 적이 늘었다는것에 대해,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도, 알 필요도 없습니다. 오로지 당신에겐 당신만의 생각과 그녀가 있으니.
"이번 라주르테가 끝나고 작은 연회가 있을터이지. 그 연회들 중 그대의 세력이 모일터이니, 죽기 전 마지막 연회는 즐기도록 해보게나."
비록 즐겁진 않을지도 모를 터이지만, 죽음을 앞둔 연회는 각별하지 않던가. 처음이자 마지막일터지.
"기억하게, 카시엔. 그대의 뜻은 절대 꺾이지 않을것이야."
그리고, 계시자는 연기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오로지 그 자리엔, 당신과 손톱자국만 남아있을 뿐.
[카시엔 드 에이루드가 합류합니다.]
[카시엔의 '지고의 계약'이 활성화되며, 다이스 값은 이전에 주어진 식을 사용합니다.]
[지고의 계약으로 인해 이전에 주었던 자신 +100/ 팀원 +70이 +150/+120으로 변경됩니다. 이 점 유의해주세요.]
[지고의 계약]
"품위있는 광증은 어긋난 세계로부터 비롯되나니. 지고의 이름을 건 계약은 그대의 광기를 펼치게 하고, 죽음을 부르리라."
//수고하셨습니다!!! -
845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전 1:59:42늦은 밤까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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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Rose (4835783E+6) 2017. 7. 22. 오전 2:01:45카시엔주도 늦은 밤까지 수고하셨어요! :)
저희 스레에 잘 적응하셨음 하네요! 저도 많이 도와드릴테니 잘 모르는 점이나 질문은 언제나 저에게 쏴주시길 바랍니당!
오랜만의 신입이라 그런지 기분이 매우 좋네요 o.< (붕방붕붕
이만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시길! (이불벌레가 되었다) -
847 카시엔주 (1555335E+5) 2017. 7. 22. 오전 11:24:53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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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프란주 (8847394E+5) 2017. 7. 22. 오전 11:35:06이든샘주도 수고하셨어요.
갱신합니다. -
849 지고의 계시자 (4835783E+6) 2017. 7. 22. 오후 12:27:09카시엔과 계약을 맺은 이후. 연기가 되어 사라진 계시자는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작은 아이를 바라보았습니다. 자신보다 훨씬 높은, 마치 신을 모시는 시종이 신을 바라보듯. 보라색 머리카락과 안대로 눈을 가리고, 큰 소매로 손을 가린 나인을.
"요오이, 수고 많았어."
아바타. 나인은 그렇게 말하며 계시자를 향해 손을 뻗었고, 계시자는 "사명을 완수했다."라는 단 한마디와 함께 온 몸이 빛이 되어 사라져 버렸습니다. 나인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라주르테 경기장을 비추는 결계를 바라보았고, 봉인실의 깨진 결계를 바라보았습니다.
"이대로라면 이케르가 탈출한게 외부의 짓임을 들키겠지."
나인은 손을 뻗어 봉인실의 결계를 수복해내곤, 마법진을 펼쳐 다시금 경기장의 관전석으로 향했습니다.
"...나인. 어딜 다녀오셨는지요?"
"안뇽, 폭신아! 제엘리이? 였나? 그 말랑말랑한거 찾으러 다녔지! 야히히, 노점상이 전부 내 키보다 커서 뭐가 있는지도 못봤지마안."
"...그러니 현신을 하시는게.."
오르페오는 나인의 손에 젤리가 담긴 봉지를 쥐어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싫어. 것보다 무릎 좀 빌릴게!"
"누워서 드시면 살찝니다."
"신은 살 따위 찌지 않는다네~"
"지금은 현신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뒤집어써서 찌시겠지요."
"이이런."
...평화롭,나? -
850 카시엔 - 광태자 (1555335E+5) 2017. 7. 22. 오후 12:28:28새하얀 머리카락의 아이렌.
백색 머리카락처럼 주변에는 밝은 빛을 내뿜고 태양처럼 따뜻한 미소를 짓던 그는 에이루드 가문의 젊은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한 일생을 보내는 일만 남았다 생각했다. 식이 끝나고 행복할 초야의 밤, 그녀를 안은 에이루드의 후계자는 그날 이후로 그녀를 안지 않았다. 꾸준히 불러오는 배를 아이렌은 원망스럽게 여겼다. 아이가 생긴 이후부터 그는 자신을 품지 않았다. 그러니 이 아이가 없다면 다시 자신을 봐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에이루드의 후계자는 비웃었다. 저 멍청한 여자는 몰랐을 것이다. 그녀는 그럴듯한 후계자를 위한 선택이었을 뿐,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 어머니의 저주와 아버지의 무관심 사이에서 광태자는 태어났다.
그날 집에서 자라던 개들은 미친 것처럼 아이를 향해 짖어댔으며 소들은 자신의 새끼들이 무서워 도망쳤다. 아이를 받은 유모는 사고로 사망했으며 아이렌은 아이를 받아들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이야기했다.
"내 저주받은 아기야. 네가 꼭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좋겠구나."
//약간의 과거사와 함께 갱신합니다! -
851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12:32:37허어어억 카시엔 허어억..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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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12:39:59제정신으로 광기 유지하는게 정상이라고 친구들에게 들었던 과거사!
어릴적부터 어머니란 작자는 아이를 죽이기 위해 이것저것 수를 쓰고 아버지란 사람은 자신이 가문의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계속 움직일 꼭두각시로 쓰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렇게 떠돌던 도중 영지 구석의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를 만나 마음을 치료받고 치유받던 도중 약혼을 하지만 그런 소녀가 가문의 부흥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아버지가 죽여버리고 강제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그 과정에서 좋다고 돌아간 눈동자로 카시엔에게 매일 죽여달라 속삭이는 과정을 약 1년간 쭉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몸을 단련하고 완전히 흑색으로 물든 날 엘리사의 망토를 두르고 아이젠에 오게 되었고 과거 사교파티의 기록이나 그의 기행때문에 사람들은 카시엔을 무시함. 라주르테조차 흥미없다고 거부. 그런데 5학년때 학생대표가 되었다.
그가 아이젠 2학년때 어머니는 미친 개에게 물려 죽었고 아버지는 이유 모를 저주로 미쳐 사망했다. 이 일 때문에 광태자 이외에 붙은 별명이 미친 사신.
대충 요렇습니다! -
853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1:17:518ㅁ8...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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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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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4:03:32공부 끝!
심심하군요'0' -
856 프란주 (1508623E+6) 2017. 7. 22. 오후 4:07:16아. 졌네요. 졌어요. 네. 프란은 염동력의 구슬에 머리를 가격당하고 그대로 정신을 잃습니다. 이든샘 수고했어요. 이든샘이 이겼네요. 결국 지긴 했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적어도 첫 시합부터 광탈하는 것보단 낫잖아요? 그렇죠? 이렇게 조금이나마 자기위안을 해보지만 그래도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저런… 그래도 탈락한 건 마찬가지니까요? 프란의 시야가 완전히 점멸합니다. 머리가 아파요. 이게 바로 죽음이란 건가요? 싫네요. 정말이지… 너무…
/아까 라주르테 마저 이으면서 갱신합니다. -
857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4:09:57프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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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4835783E+6) 2017. 7. 22. 오후 4:15:23프란은 정신을 잃었습니다. 정확히는, 염동력의 구슬에 머리를 꿰뚫렸다가 정확하겠지요. 당신도 눈치채지 못한 죽음. 템페트는 연인의 죽음에 입을 틀어막고 비명을 삼키며 부들부들 떨었고, 유베일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템페트를 보좌하다 템페트가 경기장을 향해 뛰어가자 그를 말리려다 저 멀리 마계로 보내졌습니다. 결국 마계행은 피할 수 없는 형벌이었겠지요. 황제 아시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든샘을 바라보곤, 관중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승자, 이든샘 드 핑크로즈."
환호성과 함께 다음 경기에 대해 수군거리고 기뻐 흥분한 사람들 사이에서, 템페트는 경기장 안에 널부러진 프란의 시체를 안아들고는 고개를 푹 숙이며 결계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연인의 죽음. 그것이 한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찌 이리 가슴이 아플까요. 템페트는 프란의 귀에 수고했다 속삭여주며 자신과 함께 있어달라며 당신의 뺨에 자신의 뺨을 부볐습니다.
"결승을 준비해주세요."
로브를 쓴 여성은 이든샘에게 나지막히 말했고, 앙겔은 결승이 다가오자 손가락에 무언가를 착용했습니다. -
859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4:16:42레주 놀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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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4:17:33뭐하고 놀까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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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4:20:18그러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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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4:36:55으으으으음!! 뭐하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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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프란주 (1508623E+6) 2017. 7. 22. 오후 4:40:31돌린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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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4:57:20돌린다거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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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5:25:19리오주가 갱시하겠습니다!! 얍!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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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실베주 (4684006E+5) 2017. 7. 22. 오후 5:58:25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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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6:32:32어라? 실베주 시험 잘 된거에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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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프란주 (1508623E+6) 2017. 7. 22. 오후 7:26:4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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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7:38:48프란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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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7:39:27갸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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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프란주 (1508623E+6) 2017. 7. 22. 오후 7:39:40심심하네용. 둥기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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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프란주 (1508623E+6) 2017. 7. 22. 오후 7:44:18레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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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7:51:26앙뇽앙뇽 반가워용 :3
심심하당! -
874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7:52:47(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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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7:57:07다들 어서 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심심하신 분들이 많아 보이지만...전 지금 개인적인 일로 일상을 돌리는 것이 힘들어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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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7:58:16좋아 레주가 일상을 구합니다!!
보상은 제 사랑입니다!!!! (레더들: 줘도 안 가져요;; -
877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8:06:57>>876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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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8:10:45전 레주의 사랑 원하는데...! 물론 실베의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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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8:11:29>>877
핫! 일상! (붕방)
돌리고 싶은 캐릭터가 혹시 있으신가용? -
880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8:12:13누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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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8:12:20>>878
(사랑을 마구 뿌려줌 (사랑사랑사랑 -
882 프란주 (1508623E+6) 2017. 7. 22. 오후 8:16:34일상… 돌리고 싶다… (일상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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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8:22:04>>880
그렇다면 선택지를 드리죵!
[몇주동안 사라졌던 미친ㄱ읍읍 담임쌤 개케르 아니 이케르]
[중립팀 공식 서포터이자 명문가 아들내미 루치페르]
[로리인지 쇼타인지 모를 계시자 본체님.]
[중립팀 공식 서포터 괴롭히는 우리 스레 커플 2호 류]
>>882
...야라나이카..? -
884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8:22:25앗앗 아니면 두분 돌리시는건 어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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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카시엔 (1555335E+5) 2017. 7. 22. 오후 8:25:30미친놈은 미친놈끼리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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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프란주 (1508623E+6) 2017. 7. 22. 오후 8:26:08앗! 이미 일상 돌리자고 한 사람이 있었구나!죄송해요 제가 못 봐서 ㅠㅠ 전 괜찮으니 두 분이서 돌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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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Rose (4835783E+6) 2017. 7. 22. 오후 9:18:13아이고 늦었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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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9:47:49어어...리오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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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실베주 (7276006E+5) 2017. 7. 22. 오후 10:22:40저는...
뀨해요 -
890 프란주 (8847394E+5) 2017. 7. 22. 오후 10:23:04저는...
쀼해요 -
891 실베주 (7276006E+5) 2017. 7. 22. 오후 10:26:42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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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10:30:11실베주와 프란주 둘 다 안녕하세요!! 실베주는 시험 끝났는데 오늘 하루종일 재밌게 논다거나..그런 것은 없나요? 거기다가 합격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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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실베주 (7276006E+5) 2017. 7. 22. 오후 11:06:11놀고싶긴해요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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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11:20:55진짜 여러모로 고생 많이 하셨어요... ;ㅁ;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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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실베주 (7276006E+5) 2017. 7. 22. 오후 11:27:07헤헤, 는 실기남음..
그래도 실기는 자신있으니 넉넉해요 -
896 리오주 (9829771E+5) 2017. 7. 22. 오후 11:48:27어어...실기..실기...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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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실베주 (7276006E+5) 2017. 7. 22. 오후 11:49:48괜찮아요, 카페 실무를 몇년을 했는걸요.
딩굴딩굴~ -
898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전 12:03:54아..카페 쪽으로 시험을 본 거예요? 바리스타 시험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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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이든샘 - 決勝 (9607084E+5) 2017. 7. 23. 오전 4:20:54
옆구리에 난 상처를 짓누른 상태로 위태롭게 부축을 받으며 결계 밖을 빠져나온 이든샘의 상처가 결계의 빛에 휩싸이더니 말끔히 나았다. 자신에게 다가온 로브를 쓴 여인의 말에 예, 하고 짧게 대답하며 개를 끄덕이고는 대기실로 들어가 넝마가 되어버린 옷차림을 단정히 했다.
"결승이라,"
사실 여기까지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간 갈고 닦은 실력 뿐만이 아닌 운이 따라준 것도 있겠지. 공격이 급소를 피해가서, 상대의 목덜미가 물기 좋은 높이에 있어서, 현의 상태가 좋아서 시합이 내 쪽으로 기세가 기울었을 것이다.
일전에는 승부에 감흥이 없었다. 힘을 견주어보는 행위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허나 오늘은 멀리 떨어져 있는 한 사람의 염원이 느껴졌다. 나를 간절해지게 하는 유일한 사람. 가장 찬란한 만큼 황량한 가시밭길을 걸어왔을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강한 힘을 갈구한다.
나의 작고도 거대한 유일신.
"류."
할 수만 있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을 그대에게.
그가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 위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
900 이든샘주 (9607084E+5) 2017. 7. 23. 오전 4:23:03날렸다가 다시 썼어 흑흑....생각한 시간보다 12시간 넘게 잤습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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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5976313E+5) 2017. 7. 23. 오후 12:52:39당신은 결승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싸움, 그리고 앞으로 겪어야 할 전투들 중 하나. 운이 좋았다. 라고 생각했다면, 아마 맞을지도 모릅니다. 전투는 실력이 아니라 운이지요. 아무리 실력을 갈고 닦아도 그 날 운이 좋지 못하면 재수 없게도 죽을테니까요.
관전석에 꾸물꾸물 기어오듯 열심히 앞자리를 차지한 소년이 있습니다. 결계를 깨부수느라 타박상을 입고, 미처 빼내지 못한 결계 조각이 박힌 작은 손을 모아 기도를 하는 그 소년은 당신이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 위에 첫 발걸음을 내딛자 마지막 구절을 작게 읊조리곤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든샘."
봉인실의 작전은 성공 하였군요.
"드디어 1학기 라주르테의 마지막 결승입니다! 4학년, 엘리사 기숙사의 이든샘 드 핑크로즈!! 그에게 맞설 상대는..."
경기장이 조용해졌습니다. 그가 나타나고 경기가 시작되면 환호성을 지르겠다는 듯, 자신의 소리를 아끼는 사람들은 시간이 조금 흐르자 고개를 기웃 기울이며 작게 수군거렸습니다. 시간이 늦나? 같은 대화를 나눌 무렵 한 청년이 나타나자 잔뜩 긴장해선 경기장을 쳐다보았습니다.
"다행히 경기 시간엔 맞췄군요! 페일로스 기숙사의 5학년, 라주르테 4연승의..앙겔!!!!"
앙겔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차분한 발걸음으로 경기장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다만 그의 어깨에 있는 나뭇잎과 그가 분명 어딘가를 다녀왔다 늦었다는 표시겠지요. 황제 아시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마지막 선포를 하였습니다.
"성스러운 싸움, 죽고, 죽여라. 그리고, 그 시체를 밟고 올라서 기사가 되어라. 그것이 라주르테이며, 기사의 관문일지어니!!"
환호성이 울려퍼지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dice 1 2. = 1 선공
1. 이든샘
2. 앙겔
[앙겔 선공시 dice,레스.]
.dice 800 1500. = 1046
그의 손에는 아무것도 쥐어지지 않았습니다. 무구도, 그 어느것도. 다만 그의 손가락에는, 손으로 잡는 평범한 클로가 아닌 손가락에 끼우는 검고 날카로운 클로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 어떠한 말 없이 천천히 고개를 숙이곤, 빠른 속도로 날아와 당신을 할퀴었습니다. -
902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1:32:33갱신!
레주가 어제 사라져서 기다리다가 자버렸습니다! -
903 프란주 (112246E+57) 2017. 7. 23. 오후 2:08:2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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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5976313E+5) 2017. 7. 23. 오후 3:06:40헛 그럼 일상 할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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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3:09:31왜 갑자기 905인거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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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5976313E+5) 2017. 7. 23. 오후 3:12:06제가 글을 잘못써서 지웠어요....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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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3:13:12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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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3:24:28>>908
저번에 누구랑 돌리기로 했었죠..? 이케르였나..? -
910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3:32:59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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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3:51:04그렇다면 이케르가 방금 구출되었으니...
개케르: 고문쯤이야 가뿐하지 (씻고나옴
루치페르: 이공간에서 한참동안 아파서 비명 지르고 온걸로 기억하는ㄷ 악악악 살려주세요 악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912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3:52:35렞이 추천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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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4:00:22라주르테 관전은 재밌으니 같이 신들을 까자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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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4:02:19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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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4:04:59??? (진짜 될줄 몰랐음)
ㅅ선레 써올게요! -
916 이케르 폰 히비스커스 (5976313E+5) 2017. 7. 23. 오후 4:19:36결국 아이들이 성공했나. 그는 젖은 머리의 물기를 마법으로 없애 뽀송뽀송한 머릿결을 유지하며(도대체 그 머릿결이 무엇인진 몰라도) 경기장의 관전석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교사진들은 자신들이 다른 교사를 가뒀음에도 히비스커스 가문의 자리를 비워두었고, 그는 그 자리를 보며 표정을 구겼습니다. 무슨 일을 꾸몄는지 알 법 하군요. 명망깊은 히비스커스 가문이 감히 황제가 주최하는 라주르테에 참석하지 않는다니. 모든 귀족들은 그의 가문을 알게 모르게 욕하겠지요.
"뭐 어때."
아무 죄나 뒤집어 씌우고 싹 다 숙청해버리면 되는것을. 글러먹은 생각을 하며 그는 관전석을 향해 걸어가려다, 잠시 멈칫 하며 무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기를 잡기에 딱 좋은것이
마침 자신의 학생들중에 있지요. 자신이 꽤 눈여겨보고 있는, 그러고보니 루치페르가 그랬던 것 같은데. 당신이 봉인실에서 구해지는 동안 '그 녀석'이 영입되었다고...
"카시엔."
그는 당신을 향해 걸어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몇주만에 뵈는 선생의 얼굴인지. 도대체 그는 그간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 자리는 새와 여우의 싸움을 관전하기엔 그닥 좋은 자리는 아닌 것 같은데." -
917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4:40:20- 히비스커스 가문이 라주르테에 참관하지 않았다.
역시나 풍문은 떠돌기 마련이었는지 작은 컵에 커피를 마시며 라주르테를 그는 느긋히 구경했다. 히비스커스 가문정도 되는 곳이 불참했으면 그런 사정이 있으려니 했다. 자신의 에이루드 가문 역시도 명문가중 명문. 그러나 현 당주가 급작스럽게 사망하여 가주를 맡은 늙은이는 나올 생각도 없으니 자신의 가문도 쌍으로 잡혀 욕을 먹겠다. 나쁘진 않다. 손에 든 커피가 천천히 식어가며 모락모락 피어나던 김이 수그러들었다. 그 쓴 커피를 이번에는 다시 끓이며 꽤 부드러운 눈으로 경기장이라는 무대를 바라봤다. 마지막 대결이라니 시간도 꽤 되었다. 식을 만도 했었다.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군요. 페일로스의 검이 또다시 피로 물든 영광을 얻을까? 아니면 엘리사의 창이 새롭게 떠오를까."
평이한 눈으로 무대를 바라보던 그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커피가루를 꺼내어 차가운 물에 탔다. 잘 섞이지도 않고 둥둥 떠오른 가루와 물을 마시면서 그는 평상시보단 조금 덜 광기가 찬 미소를 지었다. 입에 걸리는 그 쓴맛과 가루의 느낌이 그에게는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다시 데우기 시작한 커피가 슬슬 끓기 시작한 순간 귓가에 들린 목소리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몸을 돌린 그는 과장스런 몸짓으로 이케르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이군요. 선생님. 요즘 연인분과 공기좋고 물좋은 어딘가로 여행이라고 가셨다고 주변 풍문이 들려서 그러려니 했더니 머리카락이 뽀송뽀송해지셨군요. 언제 저도 그 곳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는 조금 낭창한 목소리로 이케르를 바라봤다. 여전히 이해 못할 표정과 기세를 짓는 그였다. 왜 선생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졌을까 그는 장난처럼 "이번 과제라도 미제출했던가요? 성기사단에서 스카웃하실 이유는 없으니 말이죠" 라고 아주 평이하게 이야기를 걸었다. 항상 그는 이케르의 수업에서 그에게 굽히지 않는 학생이었을지도 모른다. 공포를 광기가 뒤엎은 그에게는 다른 학생들처럼 평범이 없었으니까.
"새와 여우가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 목적이 아니란 사실은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저 어디까지나 재미와 자극을 찾을 뿐입니다."
부드러운 말투. 품격있는 행동을 같이 행하는 그의 말에는 낮은 곳에 자신에게 무엇을 얻어가려고 그러느냐고 상대에게 질문을 던졌다. 귀족의 대화에서 항상 섞인 말 아래의 말을 그는 이케르에게 던진 것이다. -
918 프란주 (112246E+57) 2017. 7. 23. 오후 4:59:05아 더워
덥네요. 핵더워요
프란주 갱신함니다. -
919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5:00:17프란주 어서오셔라~ 더위에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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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이케르-카시엔 (5976313E+5) 2017. 7. 23. 오후 5:12:36마지막 경기라. 것보다 이든샘이 결승에 진출할 줄이야. 그는 이든샘을 잠시 바라보다 관전석의 류를 바라보고, 그의 눈이 있을법한 부분을 바라보며 표정을 구겼습니다.
"뭐야, 벌써?"
일이 꼬일대로 꼬여서 서포터가 한명 더 필요한 상황이군요. 이렇게 일을 만든게 도대체 누구지. 그는 생각에 잠기다 카시엔을 바라보았습니다. 벌떡 일어나 과장스러운 몸짓으로 인사를 건네는 그를 바라보며 어릿광대가 따로 없군, 혀를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그는 연인과 공기 좋고 물 좋은 어딘가로 여행을 갔다, 라는 풍문의 근원을 찾아볼까, 라는 괴악한 생각을 해보곤 당신을 덤덤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래. 공기도 맑고 물도 좋은 곳으로 끌려가 고문을 받았지. 원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데려가주지. 꽤 유쾌한 경험이 될게다."
재미와 자극을 찾을 뿐이라. 자신과는 다르다며 표정을 구긴 그는 다른 의미로 미친개였죠. 성격이 뒤틀릴대론 뒤틀려서, 카시엔과는 전혀 다른 광증..이라기엔, 그냥 파탄나버린..아니..아닌가. 이젠 아니겠죠. 그런 행위를 연기했을 뿐이니. 진실이 학생들에게 밝혀지고 중립이 선언된 이후론 그는 그럴 수도 없겠죠.
"무엇을 얻어갈지 알려줘봤자 너도 나도 이해하지 못할 행동이겠지만, 뭐 어때. 히비스커스의 관전석에서 같이 관전을 하지 않겠나? 미친개와 광태자가 함께 있는 꼴도 꽤 유쾌할테니."
그리고. 라며 그는 픽, 웃으며 머리를 어깨 뒤로 쓸어 넘겼습니다.
"중립에 들어갔다 들었다. 같이 평가를 내려보는것도 해보자고." -
921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5:32:30이든샘과 어느 관중석을 바라보다 얼굴을 구긴 이케르를 보며 그는 이유 모를 미소를 지켰다. 잠시 궁금은 했지만 흥미는 아니다. 곧 사라져버린 관심을 놔두고 뜨겁게 달아오른 커피를 식혀 설탕 몇개를 집어넣곤 마셨다. 단 맛이 그의 감각을 자극했는지 그는 썩 멋진 미소를 그렸다. 꽤나 남이 보면 이상한 모습이었다.
"그리 바라보셔도 저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라주르테를 보는 것도 이번 두경기라서요."
4강과 결승. 그는 그것만을 지켜보았다. 그 과정에서 흥미를 찾았으면 했지만 그는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의 전투 방식은 자신이 그려보았거나 보았던 그것이었고 진짜 결투다운 결투보다는 명예와 허례허식만 담긴 전투였다. 목숨이 아까운지 몰랐다. 아까웠다면 그처럼 간단히 싸우지 않았을거다. 목숨이 걸린 싸움에서 명예라니 주어도 먹지 못할 먹이었다.
"그런 취향이셨습니까? 전 이해합니다. 이 미친 세상에 공기좋고 물좋은 곳에서 그런 취향을 분출하는 것도 괜찮군요."
구겨진 표정을 본 그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얼마든지 능수능란하게 말을 바꾸고 새로운 답을 이야기한다. 광기란 종잡을 수 없는 답을 이야기한다. 그는 그래서 그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모르겠다는듯 또다시 흥미를 죽였다. 이게 그의 모습이었다. 재미있다와 재미없다. 그리고 재미가 없다면 그 이야기는 끝내버린다. 아마 그가 이야기를 끝낸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일거다.
"그것도 퍽 재밌는 모습이겠군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미친개끼리 이야기를 한다라. 다만 선생님은 그다지 광기를 가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신경의 문제가 조금 뒤틀린 것 같군요."
그리 말하면서 자신의 짐을 어딘가에 집어넣은 그는 히비스커스 가의 관전석을 바라봤다. 저곳이라면 나쁘지 않은 대화주제가 되겠다. 어디 마음껏 떠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그리 유명한지는 몰랐군요. 학생대표라서 관찰이라도 당하는겁니까?"
농을 던지며 그는 느릿하게 자리를 떴다. -
922 실베주 (6348006E+5) 2017. 7. 23. 오후 5:42:43덥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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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이케르-카시엔 (5976313E+5) 2017. 7. 23. 오후 5:54:40설탕을 집어넣곤 마시는 커피에 미소를 그리거나, 무엇을 하거나. 그는 그런것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라주르테도 그닥 흥미는 없지요. 다만 앙겔이란 존재는 흥미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페일로스의 이복동생이랬지. 그럼에도 그는 어째서...아니, 아니다. 그는 평상시와 같이 그 어떤 표정도 짓지 않고 당신의 농담에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데려가버릴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뭐 어때요.
"세간은 정신이 나간 자를 미쳤다고 표현하고, 품위있는 광증을 억누르며 고통을 억압하는 자 또한 미쳤다고 표현하지. 그래, 나는 광기를 가진 것 같지는 않지. 하지만 형은 모든 누이를 죽이고 사이러스의 추종자가 되었고, 약혼녀는 저 멀리 주신 오르페오의 서포터가 되어있고, 믿었던 연인은 나를 가둬 정신이 멀쩡한 상태로 내장을 끄집어내 그것을 토막내고 재생하길 반복했다. 그럼 그것에 나는 정신이 나간 것 일까, 아니면 그간 광기를 가졌으나 그것을 억누르고 짓눌러 살아가 도가 텄기에 같은 광증을 가진 타인 또한 눈치채지 못할 정도에 도다른 것 일까."
그렇게 말하며 그는 픽 웃었습니다. 신경 쓸 말이 아니라는듯. 당신의 농담에 "모든 학생대표는 관찰을 당하지. 기숙사의 빌어먹을 '명예'가 중요한건 너도 알지 않던가?" 라며 다른 농담을 건네곤 그는 관전석으로 향했습니다. 귀족들은 둘의 등장에 표정을 굳혔고, 선생들 또한 표정을 굳히며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좋아, 이래야 썩을 귀족들이지. 제멋대로 떠들고 의견을 펼치다 그 모든것이 거짓임이 들통나면 입을 싹 닦고 언제 그랬냐는듯 시선을 돌리며 더욱 윗사람에게 굽신거리고. 그래놓고 평등이라고 할 수 있겠나." -
924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6:08:41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진짜 너무 덥네요..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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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실베주 (6348006E+5) 2017. 7. 23. 오후 6:10:31인정합니다... 에어컨 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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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6:10:31"그냥 스스로 마음에 손 올리면 답은 나오지 않습니까? 그게 뭐 어쨌단거냐. 라는 답으로요. 남이 뭐라 신경쓰듯 펼치는 감정. 그게 바로 광기입니다. 광기에는 품위도 비천함도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당신, 실례. 선생님께서는 광기를 가지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후련하신 것처럼 보이시는군요?"
그가 본 이케르는 그랬다. 광기를 가진 남조차 알아보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느 벽을 넘어서 광기를 벗어낸 것과 같았기 때문에 그가 읽지 못한 것이다. 아니라면 아니겠지 깊게 신경 쓸 주제는 아니다. 그는 그리 판단했다. 만약 그가 미쳐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 어떻게 해나갈지의 두려움에 미쳤을 뿐일 것이다. 하나의 벽을 넘어선 사람에게 광기는 그리운 친구일 뿐이다.
"그럼에도 미쳤다 말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말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나는 미첬다. 돌아버렸다. 이딴 껍질마저 환멸이 난다고요. 광태자의 광기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만한 광기가 필요합니다. 선생님의 광기는...무엇이지요?"
그는 미소를 지었다. 아주 농염하고 붉은 미소였다. 그 미소에 담긴 광기를 느낀 사람들의 등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의 광기. 그는 자신의 광기를 잠시 이케르에게 드러냈다. 그의 광기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포하고 있었다. 어긋난 평등에 당당히 미쳤다 이야기하고 오르페오나 사이러스조차 욕하고 침을 뱉는 인간이다. 그는 이케르의 미소에 같이 피식 하고 웃었다. 그런 둘이 관전석에 도달하자 얼굴을 굳힌 귀족들과 선생들의 모습을 비판하는 이케르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인 그는 자신이 사교판에서 보았던 인물들을 바라봤다. 아무리 불행이 겹쳤더라도 에이루드에서 뿌려둔 가시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귀족들에게 입을 뻥긋거리며 "밖에서 뵙죠"라 이야기하곤 그는 자리에 앉았다.
"영지에서 나는 커피가 있는데 좀 드셔보시겠습니까? 제 추억이 담겨 아주 맛이 애매하죠." -
927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6:12:45사실 카시엔을 돌리면 아무 생각 없이 돌리면 되요. 미쳤으니까 아무말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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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이케르-카시엔 (5976313E+5) 2017. 7. 23. 오후 6:28:42뭐, 그렇죠. 그는 광기를 벗어났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그것을 깊게 신경쓰기엔, 지금 상황은 여의치 않으니 다음엔 혼자 깊게 알아서 생각해볼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당신의 말을 듣다 당신, 이란 말에 픽,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선생이라 부르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후련할지도 모르지."
곧 다 죽을테니까. 농담입니다. 자신의 광기는 무엇인가? 라, 당신의 미소에 그는 한참동안 말을 잇지 않더니, 이내 고민하는 척을 해보이곤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글쎄, 어느 신의 추종자가 되고 싶군. 물론 농담이다. 질문의 뜻 조차 대답하지 않을 농담."
그리고, 당신의 미소를 잠시 떠올리곤 누군가를 떠올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꼬였다니. 저런 미소를 짓는 녀석까지 나올줄이야. 이젠 망했어. 하루빨리 이 스레를 끝내지 않으면 모든 보스들이 죽고 스레주가 갈리고 말ㄱ...잠깐, 이 괴전파는 누구야. 그는 순간적인 괴전파를 애써 무시하고 밖에서 뵙죠, 라고 입을 뻥긋거리는 당신을 바라본 이케르는 관전석에 앉으며 당신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맛이 꽤나 칙칙하겠구만. 뭐, 비린 맛도 나겠고."
그는 농담을 툭, 던졌습니다. -
929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6:29:03저도 아무말 대잔치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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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6:32:21레주 킵해두었다 나중에 이어도 되나요? 카시엔주에게는 일상력이라는게 있어서 잘 도듬도듬해주지 않으면 차오르지 않아요(?)
그러니 잠시 쉬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케르가 카시엔과 잘 놀아줘서 기쁜겁니다! -
931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6:34:13ㅋㅋㅋㅋ넵..!!! 다녀오세용! 일상력 만땅으로 채우고 오세용!
이케르: (뿌듯 -
932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6:35:07대체 저 일상은 무엇인가...엄청나지 않은가...아무튼 둘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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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6:35:43스레에는 있을겁니다(턱대기)
이케르는 왜 꼬였다고 하는걸까요. 그리고 갑자기 조커가 된 기분의 카시엔주인겁니다! -
934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6:41: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웡..!!!!!!!!
이케르는 주변에서 하도 미쳤어! 꼬였어! 하길래 자기 자신이 미쳤나? 라고 생각하는 쪽이랍니다.
의외로 마음이 약한 남자..★ (?) -
935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6:44:13이케르 입장에서는 그거 이거 아님까.
이케르 : 난 미친놈이라고 불리는데 넌 날 그리 취급하지 않는군
카시엔 : (침착하게 개미를 괴롭히다 개미에게 설탕을 준다) 그래서요?
이거 아님까 -
936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6:45: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을지도 모르겠네용!
것보다 카시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37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6:48:24어설픈 광기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이케르가 남들의 시선에 의해 탄생한 어설픈 광기같다면 카시엔은 그냥 얜 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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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6:50:19빼애액 우리 카시엔 그냥 돌I 아니거든여!! 우리 카시엔 스레에서 제일가는...
류: 네????????
루치페르: 어머 세상에 스레주가 그런 말 쓰면 못써요!!
베로니카: 꺄아악 -
939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6:52:21뭐지!!! 힌트를 주세요!!(호기심 왕성한 고먐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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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6:54:57제일가는..제일가는 광태자거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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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6:55: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왜...대체 서로...(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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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6:56:02역시이!!!(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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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Rose (5976313E+5) 2017. 7. 23. 오후 6:58:04(하파 짝!)
에엩 리오주도 하파하자 하파 (하이파이브) -
944 이든샘 - 앙겔 (9607084E+5) 2017. 7. 23. 오후 6:59:59걸어가는 도중 앞줄에 있는 류와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허면 이제 눈 앞의 상대를 이기는 것만 남았구나. 결계를 통과해 들어간 이든샘이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잠시 후에 온 앙겔의 어깨에 있는 나뭇잎을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황제 아시스의 선포가 끝나자 허리를 천천히 숙여 상대에게 예를 갖췄다.
천사와 악마의 혼혈인가? 전의 아인하트 학생과의 경기를 보며 들었던 의문이었다. 분명히 악마의 뿔과 꼬리였지. 이든샘이 끝에 붉은 깃이 들려있는 살을 꺼내 활에 재었다. 산호빛으로 한 번 빛난 살이 궤도를 크게 휘었다가 곧장 상대의 심장을 향해 빨려드는듯 날아갔다.
.dice 800 1500. = 1291
HP 8500 -
945 프란주 (112246E+57) 2017. 7. 23. 오후 7:02:2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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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7:07:35어째서 하파 분위기가...?! (일단 하고 보기(탁!) 그리고 이든샘주와 프란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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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7:12:09"손이 정말 거칠구나."
"프흐흐...그래서? 싫어?"
"아냐. 지금까지 잡아본 여느 레이디의 손보다..."
그것이 꿈임을 알았을 때, 나는 빠져나와야했다. 달콤한 꿈에 현혹되지 않았어아한다. 하지만...
*
과거사는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길어요!! -
948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7:13:04....대체 카시엔에게 무슨 과거사가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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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7:15:34간단요약해서
아빠는 가문 이을 후계자 + 꼭두각시로 쓰려고 애 낳았고 아들에게 폐륜 강요. 엄마는 정신 돌아서 아들 쫓아다니며 자길 죽이라고 1년간 강요.
그때 여자친구 사귀고 여보 되려니까 여보세요로 만들어버림. 알고보니 가문에서 처리한 일. -
950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7:21:29,,,,,,,저 상태면 안 미칠래야 안 미칠 수가 없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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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7:23:52근데 그걸 광기만 제외하면 정상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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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7:27:43....일단 광기가 있는 시점에서...(흐릿) 그래도 카시엔도 점점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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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7:29:16레스주로서 단언 가능할지도 모르는데 카시엔은 사실 광기가 점점 더해진다는 느낌으로 굴려서 얘는 진짜 스레 엔딩때 웃으면서 목에 칼 꽂을걸요!!(레스주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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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이든샘 - 앙겔 (9607084E+5) 2017. 7. 23. 오후 7:34:02>>946 리오주 안녕하세요!! 하아 진짜 너무덥네요. 움직이기 싫으니까 잠만 자고 있고...(no answer)
>>953 (요즘 충공깽이 취향인 사람이라 좋아하고 있다.) -
955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7:45:00......아니..아니..왜 목에 칼을 꽂습니까...(동공지진)
>>954 확실히 요즘 많이 덥죠.. 저도 진짜 기운이 빠져서 죽겠습니다.. ㅠ -
955 프란주 (112246E+57) 2017. 7. 23. 오후 7:44:49피이자는 사랑입니다. 까르보나라도 사랑이에요. (뜬금
는 저녁 먹고 오니까 배가 부르군요. 그리고 카시엔주의 과거사 일람을 보니 괜히 반성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란은 아직 덜 굴려졌어… 후후… -
955 프란주 (2466824E+6) 2017. 7. 23. 오후 7:45:15피이자는 사랑입니다. 까르보나라도 사랑이에요. (뜬금
는 저녁 먹고 오니까 배가 부르군요. 그리고 카시엔주의 과거사 일람을 보니 괜히 반성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란은 아직 덜 굴려졌어… 후후… -
958 프란주 (112246E+57) 2017. 7. 23. 오후 7:47:13아니 왜 이게 두개나 올라가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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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7:51:40까르보나라는 제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피자는 공감합니다. 치킨도 있으면 황금 배합이죠..! 아무튼 저녁 맛있게 드신 모양이네요. 프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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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8:11:57지고의 계시자와의 맹약도 있지만 만약 모든 일이 끝나면 깔끔히 지옥 티켓! 그 전까지 얼마나 나아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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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8:16:34지고의 계시자와의 맹약도 있지만 만약 모든 일이 끝나면 깔끔히 지옥 티켓! 그 전까지 얼마나 나아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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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9:10:54어 서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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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9:11:47이제야 접속이 되는가..! 저만 접속이 안된 것은 아닌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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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5976313E+5) 2017. 7. 23. 오후 9:16:43그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당신에게 인사하곤, 화살이 궤도를 크게 휘었다 자신의 심장을 향해 날아오자 앙겔은 자신의 주변 공간을 접었다 펼쳐 다리를 스치도록 궤도를 바꾸었습니다.
"....염력이라."
꽤 신경쓰이는 상대군요. 이대로라면 분명 밀리고 말겁니다. 자신은 염력이 없고, 권능인 공간 제어밖에 없으니까요.
"..."
어쩔 수 없나. 이런 방식은 싫었는데. 그는 공간을 다시금 접어 자신의 모습을 가리더니, 그대로 빠른 속도로 날개를 펼쳐 날아들며 당신을 날카로운 손으로 할퀴려 했습니다. 마치 암살자처럼!
.dice 800 1500. = 851
Hp. 7209
//어아아아..(멘붕) -
965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5976313E+5) 2017. 7. 23. 오후 9:18:02그래 앙겔 너도 멘붕해서 다이스 값이 그따위구나!!
빨리 밟히란말야!!! (자캐코패스) -
966 프란주 (112246E+57) 2017. 7. 23. 오후 9:20:48갱신합니...
저 다시 나갈게요. 하하 -
967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9:21:00리오:...앙겔의 힘이 평소보다 약한 느낌이로군요. 이것 또한 작전입니까?(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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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실베주 (6348006E+5) 2017. 7. 23. 오후 9:33:07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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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프란주 (112246E+57) 2017. 7. 23. 오후 9:35:36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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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9:47:30어서 오세요!! 실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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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실베주 (1481582E+5) 2017. 7. 23. 오후 10:46:33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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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카시엔 (3340193E+5) 2017. 7. 23. 오후 10:49:49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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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실베주 (1481582E+5) 2017. 7. 23. 오후 10:58:20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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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리오주 (1778815E+5) 2017. 7. 23. 오후 11:14:01Ye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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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실베주 (5550011E+5) 2017. 7. 24. 오전 12:47:46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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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프란주 (9933949E+5) 2017. 7. 24. 오전 5:37:1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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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이든샘 - 앙겔 (5113757E+5) 2017. 7. 24. 오후 6:33:33공간 제어인가. 공간이 접혔다가 펼쳐지는 모습이 실로 비현실적이었다. 주변에 천사라고는 2학년 때 담임이셨던 페일로스 선생님 밖에 없었으니. 드물게 시범을 보이실때마저도 별을 가르는 창이라
불리우는 에페르를 사용하셨다.
그렇기에 천사인 상대에 대해선 아는 것이 얼마 없었다. 천사와 악마의 혼혈에 대해선 더더욱. 공간제어 말고도 아인하트 학생의 경기에서 본 상대를 붙잡고 올라가 땅으로 추락하는 공격 형태를 보면 꽤 과감한 성품일지도. 붙잡히면 큰 타격을 입는다.
"큿..."
이든샘이 눈 깜짝할 사이에 어깨에 난 손톱자국을 보며 묘한 표정을 짓더니 살 세개를 시위에 한꺼번에 올려 앙겔을 향해 동시에 쏘았다.
.dice 800 1500. = 1196
HP 7649 -
978 이든샘 - 앙겔 (5113757E+5) 2017. 7. 24. 오후 6:35:03레스 쓸 타이밍을 한번 놓치니 엄청 미뤄지네요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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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2961167E+5) 2017. 7. 24. 오후 7:04:04천사는 비밀에 가려진 존재고, 자유로운 존재지요. 다만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평생 그 사람이 죽기 전까지 서포트하고, 그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앙겔은 주먹을 쥐었다 펼쳤습니다.
"....이런."
그는 세개의 살이 자신에게 내리 꽂히자 날개를 펼쳐 뒤로 빠지더니 거리를 유지하였습니다. 여기라면 안전할까요, 아니, 안전함은 없습니다. 그는 몸에 박힌 살을 거칠게 뽑아내곤 그대로 발을 떼어 당신에게 달려들며 아래에서 위로 손을 크게 휘둘렀습니다.
.dice 800 1500. = 1084
Hp. 6013 -
980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7:43:15거리를 둔다 하여도 활은 원거리에 특화된 무구인데... 자신에게서 멀리 떨어지는 앙겔의 모습을 의아하다는 듯 바라보던 이든샘이 미처 결계를 치지 못해 방어태세를 취한 순간 둔탁한 소리와 함께 고개가 내려갔다.
한순간 어지러운 시야를 바로잡으며 이든샘이 상대의 머리 앞으로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손가락을 부딪혀 소리를 내는 동시에 상대의 머리 또한 보이지 않는 힘으로 가격하려 하였다.
.dice 800 1500. = 942
HP 6565 -
981 리오주 (5511217E+5) 2017. 7. 24. 오후 7:53:57리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제대로 붙었나..! 오오!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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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7:55:42리오주 어소세요!!^~^ 다이스 값이 계속 낮게 나온다면 훅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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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2961167E+5) 2017. 7. 24. 오후 8:02:47거리를 둔 이유가 있을까요, 아마 화살을 뽑는동안 다른 공격은 공간으로 커버칠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이든샘을 제대로 가격하고나서, 앙겔은 보이지 않는 힘에 머리를 맞고는 표정을 구기곤, 당신을 날개로 내리찍으려 했습니다.
"앗! 앙겔..드디어 그 기술이 나오나요..!"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카운트가 나왔습니다!]
[Count 1, 1004 이상]
.dice 800 1500. = 1118
Hp.5071 -
984 리오주 (5511217E+5) 2017. 7. 24. 오후 8:09:20적어도 아직까지는 이든샘이 유리할듯 한데...으아아아..! 여기서 이든샘의 다이스값이 잘 나와야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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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8:12:49"큭...!"
내리찍히는 날개의 위력과 등을 깊게 파고드는 고통에 다리가 꺾여들었다. 처음에 무구를 맞댄 백선의 철선의 위력 못지 않았다. 벌써 등이 축축히 젖어지는게 느껴졌다. 어찌 날개에서 이러한 위력이 나오는가.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 이를 악문 이든샘이 시야 가운데에 앙겔을 맞추자 시복에 들어있던 살들이 상대를 향해 일제히 달려들기 시작했다.
.dice 800 1500. = 1095
HP 5447 -
986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8:13:26흐어어억...(다리힘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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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8:14:47잠시만ㅋㅋㅋㅋㅋㅋㅋ앙겔이 천사라서 1004인건가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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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리오주 (5511217E+5) 2017. 7. 24. 오후 8:34:04오오오!! 카운트를 뚫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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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2961167E+5) 2017. 7. 24. 오후 8:36:05날개로 내리찍자 그의 깃털은 붉게 물들었고, 그는 당신을 잡아 공중에서 내리찍으려는듯 당신을 붙잡으려다, 한쪽 팔을 들고 빠르게 물러나며 팔에 박힌 살을 뺌과 동시에 입에서 흐르는 피를 거칠게 훔쳤습니다. 주변에 미리 설치되어있던 마법진들이 힘없이 사라지고, 그는 거리를 유지하더니 어깨를 들썩이며 웃기 시작했습니다.
"아- 아아.....모든 신들의 아버지 오르페오여..저에게 고난과 역경을 딛을 길을 열어주사- 하하하.. 아버지의 은혜로운 손길로 저를 보듬어주소서.."
...꼬리?
"앙겔!!!!!"
마계에서 빠져나와 관전을 하던 유베일은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절규를 하듯 그의 이름을 외쳤고, 앙겔은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이 또한 신의 은총일지어니.."
그는 그대로 공간을 접어 모습을 감췄다가, 당신의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꼬리로 당신을 집어던지려 했습니다.
.dice 800 1500. = 1320
[카운트 파훼 성공! 앙겔은 고정 데미지 공격과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Hp. 3976 -
990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2961167E+5) 2017. 7. 24. 오후 8:38:54헉 들킴
허억 헏 헉 헉헉 완전좋아 헉 스레 간다 스레 갈거다 스레 갈아버릴거당!!! 새 스레 세운다ㅏㅏ!! -
991 리오주 (5511217E+5) 2017. 7. 24. 오후 8:41:27....유베일...(흐릿)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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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9:01:16"이것들은..."
희미하게 사라지는 마법진을 바라보았다. 만약 방금 날린 화살이 팔에 꽂히지 않았다면... 어찌 보면 백선과 비슷했다. 오르페오의 신봉자라는 것과 전투에 마법을 활용한다는 것. 허나 활용 형태는 이쪽이 더 교활하다.
"...!"
텅 빈 시야에 흠칫할 새도 없이 뒤에서 나온 꼬리에 감겨져 몸이 저만치 날아갔다. 날아가는 사이사이 땅에 부딪히며 가는 곳마다 흙먼지가 파다하게 일어났다. 결계의 가장자리까지 밀려난 이든샘의 손가락이 연기 속에서 움찔거렸다. 그동안 앙겔이 뽑아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살들이 공중에서 핑그르르 돌아가더니 상대의 붉게 물든 날개를 향해 날아갔다.
.dice 800 1500. = 989
HP 4127 -
993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9:01:38이로지 마로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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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카시엔 (6321416E+5) 2017. 7. 24. 오후 9:15:25갱신...디자이너의 길은 험난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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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프란주 (9933949E+5) 2017. 7. 24. 오후 9:19:1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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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9:20:18카시엔주 어서오세요!! 디자이너라니 멋지다.. 힘내세요 카시엔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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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9:21:05프란주도 어서오세요!
test
.dice 800 1500. = 1375
.dice 800 1500. = 1046
.dice 800 1500. = 980
.dice 800 1500. = 1081 -
998 리오주 (5511217E+5) 2017. 7. 24. 오후 9:21:53카시엔주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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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카시엔 (8541672E+5) 2017. 7. 24. 오후 9:24:08프란주 어서오시고! 리오주랑 이든샘주 높은 안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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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이든샘 - 앙겔 (1544266E+5) 2017. 7. 24. 오후 9:29:45하이하이인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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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마지막 시체를 짓밟고 승리하리라. (2961167E+5) 2017. 7. 24. 오후 9:38:36붉게 물든 날개에 살이 박히고, 그의 날개가 부들부들 떨리더니 결국 붉은 피가 흘렀습니다. 아주 화려한 붉은색이네요. 뭐, 그래도 당신도 꽤 아플테니까요. 앙겔은 숨을 씨근거리며 날개에 있는 살들을 뽑아내더니 구부정하게 허리를 굽히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마치 한마리의 짐승처럼 작게 으르렁거리던 그는, 갑자기 당신 앞에 나타나며 당신을 할퀴었습니다.
"까꿍."
...?
.dice 800 1500. = 1397
Hp.2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