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4538437>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129. 크리스마스 (1001)
하늘주 ◆yvn/.HIFck
2016. 9. 22. 오후 7:00:27 - 2016. 10. 2. 오후 8: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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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vn/.HIFck (42812E+46) 2016. 9. 22. 오후 7:00:27☆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아카이브)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128판) :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73853542/recent
"저 애가 사실 남자애래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왜 자신을 남자애라고 생각하는걸까? 저렇게나 예쁜 여자애인데."
"그런거 아닌데요. 저는 남자 맞는데요."
-최근 호은골에 나타난 의문의 여학생의 모습 -
1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8:53:01얍 새 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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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온 (20427E+55) 2016. 9. 22. 오후 8:54:03새 판에 덜퍼덕. 0레스 설마 예온이인 겁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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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8:54:14크리스마스 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고로 우리는 모두 친구 노래를 틀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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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 (1153E+54) 2016. 9. 22. 오후 8:54:27등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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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8:54:54>1473853542>997 이 레스에 대해서 소심하게 좀만 반박을 해보자면...5호 커플의 존재를 지금 다혜만 알고 있고 조금만 더 나가자면 지원이와 유미는 눈치채고만 있는 수준이랍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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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8:55:46>>4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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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랑주 (84097E+55) 2016. 9. 22. 오후 8:57:41으음.. 1이면 레이퍼..
선레 써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8 예온 (47561E+54) 2016. 9. 22. 오후 8:57:55>>4분도 어서오세요-
생선이 땡기네요. 짭짤한 생선을 구워서 밥이랑 먹으면 무지 맛있을 텐데.. -
9 예온 (47561E+54) 2016. 9. 22. 오후 8:58:24써와주시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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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8:58:54>>8 아아 그거 맛있죠...!(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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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8:59:11>>4 왠지 현우주라는 느낌이 듭니다. 현우주 맞으려나요? 일단 하이하이에요!
>>5 호오. 그렇군요. 그럼 역시 진실게임을 해서 캐내는게 좋으려나요?(씨익(사악) -
12 이름 없음 (59988E+52) 2016. 9. 22. 오후 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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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01:05>>11 물론이요!!(흔쾌(미소(아무렇지도 않음
겨울 : ...야??(동공지진
하하하 남의 고통은 나의 행복!! 하하!! -
14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01:53>>12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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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시원주 (40056E+54) 2016. 9. 22. 오후 9: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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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03:07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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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03:39>>12 누군진 모르겠지만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스토커?!
>>13 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마 진실게임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느낌이 말이죠.
>>15 시원주 하이하이에요! -
18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03:55여담이지만 i모드 진짜 가볍습니다...! 기능만 다 추가되면 진짜로 애용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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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05:00>>17 네, 확실히 진실게임을 할 때는 그런 건 좀 있죠. 소외감이라든지 말이죠.(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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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9:05:21"...."
각자 숙소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레이퍼만큼은 달랐다. 붉은 머리카락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거실에서 잉여롭게 있었다.
시나리오는 사실 삘받을때 쭈르르륵 써내려가고 남는 시간에 다듬는게 최고다. 라는 지론을 가진 그녀는 이미 앞부분을 다 다듬고도 모잘라 펑펑 놀며 계속 구상하고 있었지만..
"...어이."
"네?"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유해하다. 라는 생각을 늘 하며 평소대로 산책이나 할까 하며 위 층에서 내려오던 랑은 레이퍼의 목소리에 그쪽을 바라보았다.
"어디 가?"
"산책이나 하려고요."
레이퍼는 순간적으로 눈앞의 이 소년이 무슨 대단한 존재처럼 여겨졌다.
호은골에 있었던 일을 각색도 하고 게임에 맞게 써야겠다! 하며 소재를 때운 그녀로서는 호은골을 자세히 알 필요가 있었다.
"같이 가자."
"음.. 그러죠. 별 상관은 없겠네요."
잠시 고민하다 씩 웃어보이는 랑. 그렇게 둘은 본의아니게 데이트같은 분위기를 풍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는게 공공연히 알려진 랑에, 상당한 나이차이에 붉은 머리카락의 잘 본적도 없는 여인이라 그나마 안심이었다.
그렇게 적발의 레이퍼(나름대로 붙인 별명)와 함께 목적지 없이 길을 걸어다니고 있었다. -
21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05:57.....그런데 정말로 >>4분이랑 >>12분은 누구시죠??(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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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예온 (47561E+54) 2016. 9. 22. 오후 9:07:22다들 어서오세요! 앗 선레가 왔으니 쓰러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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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08:58이건 진짜로 여담인데 말이죠...이거 i모드가 좀 친근하게 느껴진다 싶었더니 생각해보니까 옆동네의 모바일창이...(머엉
아, 어쨌든 i모드가 굉장히 편하다는 것입니다! -
24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09:13글쎄요. >>4와 >>12는 의외로 동일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뭐,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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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현우주 (1153E+54) 2016. 9. 22. 오후 9:09:24>>11
저 양반은 어떻게 아는거야. 무서워라 -
26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09:42>>23 그냥 하얀색이다보니까 느낌이 살짝 비슷하다랄까...아무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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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10:25현우주였군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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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름 없음 (8674E+51) 2016. 9. 22. 오후 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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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11:45>>25 후후후후. 제가 현우주를 한두번 보는줄 아십니까?(씨익) 어머님은 좀 괜찮으신가요?
>>26 그렇군요. 사실 저도 i모드 보긴 했습니다만.. 역시 저는 컴퓨터니까 굳이 쓸 필요는 없습니다만, 모바일인 여러분들에게는 편리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보니까. -
30 이름 없음 (59988E+52) 2016. 9. 22. 오후 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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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12:22>>28 월리스와 그로밋의 펭귄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당신의 정체는 누구입니까?!(하이하이탄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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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9:14:37어제 사온 옷을 입고는 나가서 돌아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그 과정까지 가는 데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합의점은 옷은 입되 위에 코트는 걸치지 말고 이 가디건이나 입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코트는 양보할 수 있지만 치마는 양보 못해요! 뭐..뭔가 상당히 정체성적으로 흔들릴 것만 같다고요) 집은 좀 많이 엉망이거든요. 중화제 하나 만드는데 왜이리 약이 많이 들어가는 건가요? 라고 물었는데.
"네가 좀 특이한 경우라서 그래..."
"당연하지. 예온 너는 특이하걸랑"
라니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요.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때서야 자신 옆에 선 에머튼씨를 발견하고는 편의점에서 산 따뜻한 음료를 떨어뜨릴 뻔했습니다. 그리고 랑과 그 옆에 있는 여자를 발견한 예온은 그들을 부르려다가 한 세 번쯤 멈칫하고 나서야 겨우 그들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랑 씨..? 그리고 그쪽은.. 누구신가요?"
어떻게 보면 처음 보는 미소녀가 아는 척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에머튼 씨는 도움이 될 리가요. 지금도 파랑파랑 머리카락에서 천천히 노랑색으로 변하고 있고 눈도 라임라임에서 자몽자몽색으로 변하고 있는 판에 뭔 도움이 될까요.. -
33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14:44아무래도 >>12 >>28 >>30분은 동일인물이시고 데이터를 쓰시는 것 같네요.(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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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름 없음 (45185E+56) 2016. 9. 22. 오후 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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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17:09>>34 아주 살짝이지만, 연새주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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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17:33>>34 동일인물분이신가?! 아니면 다른 분?!(혼란) 일단 어서오세요! 레스를 보고 순간 강X금이 생각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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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9:20:01(예온주는 상당히 혼란스럽다)(동생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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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9:21:14계속해서 걷다보면 누군가는 이 엄정나게 할 말이 없는 분위기를 깨줄까.. 하며 걷던 랑은 이내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에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오오! 안녕....하..세요...? 어...저기...누구.."
...만, 누구지 이 사람은..? 처.. 처음 보는 사람인데..
랑은 곰곰히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하늘형도 아니고 내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그들은 아마도 전부 다 내가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베아트리체라는 사람도 이젠 만나봤으니.
근데 이 사람은 뭐란 말인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혼란에 랑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다가 뒤에서 보이는, 머리카락과 눈 색이 시시때때로 변하는 사람을 보자 대충 알것같았다.
"외형 변경에 색 변경.. 내가 아는 사람중에 이런걸 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밖에 없는데.."
라고 중얼중얼거리다가 이내 고개를 들곤 다시 말을 시작한다.
"음.. 이사람은 레이퍼. 그것보다.. 무슨 일이에요?" -
39 현우주 (1153E+54) 2016. 9. 22. 오후 9:21:40>>29
그냥 몸살나신 거에요. 죽을병은 아닙니다 -
40 단비주 (59988E+52) 2016. 9. 22. 오후 9: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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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22:32ㅋㅋㅋㅋㅋㅋㅋ 단비주였습니까?! ㅋㅋㅋㅋㅋ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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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9:31:55확실히 이런 반응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진짜로 들으니 슬프네요.
"음.. 아는 분이라서요...?"
확실하지 않은 어조로 중얼거리듯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쓸데없이 에머튼씨가 쾌활하게 말합니다.
"아즈 사소한 사고로 인해서 좀 바뀐 것 뿐이야? 예온이도 참. 사소한 사고 때문에 쫌 많이 까칠해졌지..?"
"그게 할 말이예요? 에머튼씨도 그 사고 때 사색이 되어서 나갔잖아요?"
그 말에 반박은 하지 못하는 듯 고개를 숙입니다. 그렇지만 왠지 색이 변하는 걸 보면 웃기기만 합니다..
"저.. 그러니까 안녕하세요? 예온이예요..?"
"에머튼이야."
다시 인사합니다. -
43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9:34:07어서오세요 단비주! 퀄리티가 무지 낮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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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39:14오 사ㅔ상에 졸안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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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41:44겨울주. 많이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말고 어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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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43:40괜찮습니다! 잠도 깼고! 아임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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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9:48:00"어.. 예온이라고..?"
여자가 되었다고..? 차라리 예희가 외모랑 성격이 바뀌었다고 하는 편이...
아니야. 충분히 가능할지도.. 에머튼이라고 불린 사람도 있었다. 레이퍼는 이 대화가 이해가 가지 않았기에 끼어들지도 못하고, 조용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으음.. 이 분은 프로그래밍 관련 일로 온 우리 팀의 시나리오 작가야."
"어어.. 두분. 잘 부탁해요? 한동안 이곳에 있을테니까."
계속해서 색깔이 바뀌고, 성별이 바뀌었다고 하고. 대체 무슨 상황인가 했지만 일단 손을 살짝 흔들며 인사하는 레이퍼였다.
"것보다... 정말 예온이야?"
믿을수 없다는듯 랑은 예온에게 천천히 다가가 살피기 시작했다. -
48 혜연주 (6168E+55) 2016. 9. 22. 오후 9:48:02|ㅅㅇ)/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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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48:06잠도 깼다지만 또 졸지도 모르니까요. 피로라는게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게 아니기도 하고요. 너무 무리는 마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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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9:49:25>>48
|☜——(ㅎㅅㅎ) 쿡쿡 -
51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51:29네 무리는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혜연주 어서오세요! -
52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51:44혜연주 하이하이에요!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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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52:59아, 그리고 그거 뭐냐 단체샷 그림 그리는 건 중간고사 끝날 때까지는 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평소에도 좀 느긋하게 그리고 있기도 하고...여튼 그렇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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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9:55:45>>53 그거 급하게 하실 필요는 없으니까요. 시험이 더 중요한건 당연한 사실이잖아요? 그냥 느긋하게 그리세요. 괜찮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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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9:56:40>>54 넵 이해 감사드립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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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01:25이해 감사할게 뭐 있나요? 그런건 당연히 배려해야죠. 다들 시험도 쳐야하고 말이죠. 아무튼.. 오늘은 호은학교가 개막하고서 300일 되는 날입니다. 고로..다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같이 해주신다고요!!(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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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10:02:40>>56 정말로 300일이로군요...!
그러므로 저도 감사합니다!! 나도 큰절할래!(냅다 큰절 -
58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0:02:41"네.. 꽤 쉽게 믿긴 하네요?"
"정말 쉽게 믿는 거라고 장담하지. 내 머리카락이 개털이 되고 눈이 뿅뿅 바뀌는데에도 괜찮아 보이던데?"
에머튼씨는 그리 말합니다만.. 그나마 변하는 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데.. 여자로 변하는 건..
"저도 잘 부탁드려요.. 일시적인 거일 거예요."
"아무렴 천재 둘이 있는데 일주일만 그러면 될 건데?"
"좀 다무세요."
그러다가 랑이 가까이 다가와서 살펴보자 보시다시피.. 라고 운을 떼면서 이렇게 여자가 되었어요. 라면서 팔로 가슴께를 살짝 문지릅니다...아니 어째서.. 한숨이 나옵니다. -
59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07:54>>57 아닛! 큰절이라니! 그럼 전 더 큰절!!(작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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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10:07:56"뭐.. 반중력 장치도 봤는데..."
이거나 그거나 상상 밖의 일인건 확실하니까. 응. 그때가 놀랄정도지 지금이야 뭐.. 예상 안의 일이랄까.
두명의 천재라. 이 사람도 예희라는 분 만큼 잘 만드려나.
그리곤 계속해서 살펴보았다. ....흐음.. 그냥 완벽한 여자..랄까. 예온의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잘생긴게 예뻐진것 말곤..
"레이퍼양는 예온의 본모습을 모르겠네?"
"어.. 그렇게 되나?"
다음에 1:1로 대면하면 알아보지도 못하겠다. 그리 생각하며 랑이 농담 던지듯 말하자 레이퍼가 한마디 했다.
머릿속으로 무언가 생각하는듯 말수가 적었다. -
61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0:10:22다들 어서오세요! 드디어 동생과의 불편한 대면이 끝났습니다..내일은 안할겁니다.. 저걸 볼때마다 제 속이 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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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10:36저..저렇게 태연하게 받아들이면 한사코 부정했던 하늘이의 입장이....!(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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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10:11:25>>59 전 자이언트(.........) 절!!(자이언트 절(야 유치해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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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15:02>>61 내일 정도는 푹 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8ㅅ8 안 그래도 예온주 지금 몸 안 좋으신데..
>>63 그..그렇다면 저는 전설의 그랜절...!!(작작해! -
65 겨울주 (40261E+53) 2016. 9. 22. 오후 10:17:21>>64 어어...그, 그러면 저는 구구세절!!(개드립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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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0:18:58"반중력장치? 아 그건 별 거 아냐 제일 중요한 건 석유를 대체하는 오렌지맛 쥬스란다?"
"좀 많이 중요해보이는 것도 별로 안 중요하게 말하는 것도 능력이지 않으려나요?"
살펴보는 것에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런 모습이 되고 난 뒤에 좀 호르몬이 들쭉날쭉해서(feat. 예희) 좀 감정의 변화가 격할 수도 있다곤 했는데... 사실입니다. 지금도 이상하게 텐션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엉망이군요.
"그러려...나요? 그래도 예전.. 아니 본모습 사진 정도는 있으니까요?"
"그래도 다음에 만났을 때에 다시 소개하면 되지! 그리고 금발녹안이 호은골에 흔한 것도 아니잖아?"
레이퍼와 랑의 농담적 말에 은근히 심각한 듯 고민하다가 어차피 달라졌던 말던 간에 다시 소개하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고로. 입막음조로 따뜻한 캔커피라도 사줘야하나.. 아니다. 뇌물은 자고로 비싸거나, 그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거니까... 제일 필요한 게 뭐야?"
"뇌물이고 뭐고 좀 가만히나 계세요."
말도 함부로 하지 마시고요. 라는 말을 하면서 신발끝을 톡톡 두드립니다. -
67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25:58구구세절을 이길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 음..아무튼, 정말 고마워요. 다들.
situplay>1473853542>970
그럼 저는 지금부터 어찌하여 크리스마스때 린비에 대한 독백이 겹쳐졌는지에 대해서 고찰을 해봐야겠습니다. 의도한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어..(동공지진) -
68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10:26:39"오렌지 쥬스로 석유를..?"
이분들 이미 지구를 살렸는데..?
진지하게 잡아서 가둬놓고 삼시세끼 먹이며 연구만 시킬까 고민하던 랑은 이내 재료를 주면 순간이동기를 만들어서 탈출할거라는것까지 생각이 미쳤다. 아니라도 총만 만들면..
"으음.. 얼마 안있어서 가거든."
"그 정도의 기간을 얼마라고 하나?"
레이퍼의 말에 랑이 딴지를 건다. 확실히 한달은 짧진 않으니까..
그리곤 제일 필요한게 뭐냐는 말에 랑은 곧바로 레이퍼를 제지하려고 했다. 그녀라면 분명히..
"닥터페퍼!"
"아이고야.."
랑은 고개를 숙이곤 미간을 짚으며 역시..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블래퍼 레이퍼 자매는 닥터 페퍼에 완전히 미친것이다. -
69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0:35:42"정확히 말하자면 색깔이 오렌지색이라서 오렌지 향을 넣어서 오렌지주스라고 불리는 거지만."
성분은 거울상의 것들과..(이하생략)인데 자가분열해서 끊길 일이 없도록 노력중? 이라고 농담성 짙게 말합니다. 그리고 레이퍼가 말하는 닥터페퍼를 듣고는..
"닥터페퍼...아. 그거요? 전 주면 마시겠지만 딱히 사서 마실 정도는 아니라서요."
"닥터페퍼? 아 그거? 사이다제조기에 넣으려고 하던 것 중 하나인데."
"사이다제조기면 사이다만 만드세요... 그것보다 저작권에 안 걸리나요?"
그러고보니 저작권에 안 걸리는지가 제일 궁금했습니다만. 모종의 방법으로 안걸린다나. 란 말만 하길래 신경을 껐습니다.
"외국에서 살 때엔 페트병에 담긴 것도 있었지.."
왠지 추억이 담긴 것 같은 느낌으로 말하시는데... 그래서 사드릴 건지 라고 물어보니.
"당연히 사드려야지. 간이 텔포기기가 어디있더라.."
주머니에서 온갖 물건이 다 튀어나오는데(마치 4치원 주머니 같았습니다) 간이 텔포기를 통해서 연락을 넣으면 거기에서 가져다 놓고 텔포기를 뒤집으면 쏟아져 나온다나? 란 말을 합니다. 예온은 하하 웃으면서 포기했다고 중얼거립니다. -
70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37:18.....어..엄청나잖아!! 간이 텔포기기라니..!(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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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0:39:18(닥터페퍼를 들어보기만 해서 검색했다)(외국에선 의외로 보편적이었다.)(고로 에머튼씨도, 예희도, 예온도 잘 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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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40:43닥터페퍼는 꽤 유명한 음료죠. 저도 한번 먹어본적은 있지만 그다지 취향은 아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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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0:44:52저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그런데 다 마신 캔에서 초콜릿향이 난다는 건 신기하게 읽었어요. 이불 안 기분좋아요..(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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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47:56역시 이불안은 포근해서 안전한 법이죠! 이불 밖은 위험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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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10:50:33"으음.. 마시면 큰일나겠지 그거."
"당연한걸."
의외로 몸속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낸다거나 할수도 있지만.그럼 그걸 먹고 다 돼지가 되는거야! 하하하.
"종이 참 많네요. 그냥 판권을 사서 대량생산을.."
만들면 전부 순수익이니까. 이렇게 편한 장사가 어딨나.
"텔포기기?"
확신은 못하지만 방금 전까지의 상황을 시나리오 작가답게 대충 알아낸 그녀는 텔포 기기라는 말에 눈을 빛냈다.
완전 판타지 아닌가 이 사람들.
"제조기건 뭐건 닥터페퍼맛이 나고 먹고 죽지만 않으면.."
"부작용도 없어야지."
이러다 사람 하나 잡겠다. 눈앞의 두명을 잠시 살펴보던 랑은 그걸 덧붙였다. -
76 율주 (78896E+49) 2016. 9. 22. 오후 10:53:03깜지 20장..늘었어...(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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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0:54:23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어제까지는 10장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어, 어째서 20장이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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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율주 (78896E+49) 2016. 9. 22. 오후 10:57:23미술쌤이 어젠 10장이라고 하셨는데 오늘 채점하시더니 나온 점수대로 30장,20장,13장,10장,6장,1장 이렇게 깜지계급을 나누셨...(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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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0:59:22"마셔도 괜찮아! 베아트리체가 말하는 말로는 예전 오렌지색 해열제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했거든"
"그래도 안전한지는 모르잖아요."
"괜찮아. 독성은 없거든. 탈리도마이드 같은 사례는 안.일어나."
"애초에 약이 아니잖아요?"
그렇구나. 라고 에머튼은 뭔가 큰 걸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텔포기? 라는 레이퍼의 반문에 예온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합니다.
"네. 텔레포트 기기예요. 아직 사람을 보내기엔 불안정하다고해서 물건만 보내고 있는데.."
원리는 자세히는 가르쳐드릴 수 없지만 4차원과 5차원, 그리고 매끈한 면을 이용했다라고 하더라고요. 라면서 간이 텔포기를 땅에 고정시키려는 에머튼을 바라봅니다.
"여기 닥터페퍼 맛마다 한박스씩 보내주세요. 1.5리터 페트병으로요."
의외지만 이 말은 상당히 느낌넘치는 외국어로 말했습니다. 확실히 영어는 세련된.. 그러니까.어퍼 클래스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런데도 허당끼가 보이도록 연기하는데엔 도가 튼 사람이니..
"아마 부작용이나 사람 죽을 정도가 있다면 하늘 선배는 이미 죽었어요.."
사이다는 검증되어서 안전하려나요? 라고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
80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1:00:06어서오세요 율주..는 깜지 20장..(동공지진)
힘내시라는 말 밖엔 못해드릴 것 같아서 슬픕니다..슬퍼요.. 무지.. -
81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1:00:15>>78 여러의미로 끔찍하기 짝이 없군요. 그와 동시에 율주의 점수를 추정할수 있는 좋은 단서로군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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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율주 (78896E+49) 2016. 9. 22. 오후 11:02:32한장 썼으니까 이제 19장 남았슴미다.
점수는(먼산) -
83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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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율주 (78896E+49) 2016. 9. 22. 오후 11:06:13(먼지가 되어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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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1:13:18으아아! 안돼요! 율주! 소멸하지 마세요!!(청소기로 빨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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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1:16:11(율주의 먼지를 모으고 점토에 섞어서 다시 구워내려고 한다)(점토가 질이 좋아서 잘 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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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11:16:30"근데 그걸 먹는 사람이 더 신기.."
"오랜지향이라고 했으니까 충분히 가능할지도 몰라."
왜 오랜지향이 나는지는 묻지 않았다. 천재들은 가끔 엉뚱하다고 생각하는 천재적인 발상을 하니까.
어쨌든 술에 취했다거나 방금까지 철야를 하던 사람이면 유해해도 충분히 마실수 있을것같다.
"사람을 보내기엔 불안정하다라.. 그게 어디에요. 대단하네.."
레이퍼가 그렇게 말하며 설치되는 순간이동기를 뚫어져라 보고있었다.
그리고 이내 영어로 주문하는 모습에 한마디 한다.
"멋있다!"
"...어이.."
닥터페퍼를 시키는거라서 그런것이다..만. 어차피 영어는 너무나도 거리가 있는 레이퍼였다.
그리고 하늘형 얘기를 하자 랑이 입을 열었다.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하늘형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
88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1:17:24우와...잠깐만..! 랑이가 왜 이렇게 하늘이를 좋아하게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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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랑 - 예온 (84097E+55) 2016. 9. 22. 오후 11:22:08>>88 친한 사람이 몇 없어서..(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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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1:26:30>>89 그 몇 안되는 이 중에 하늘이가 있단 말인가! 이건 영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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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예온-랑과 레이퍼 (93783E+53) 2016. 9. 22. 오후 11:27:36"먹을 수 있게 제작했으니까?"
생각해 봐 주유소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가 기분이 니쁘니까 주유할 때에도 향기롭게 다니는 게 좋지. 게다가 사고가 났을 때 냄새 때문에 힘든 것보다는 적어도 좋은 향기 맡으면서 가시란 의미에서..? 라는 말을 합니다만 납득하긴 어렵네요. 나름대로의 배려의 의미인가요?
"사실 사람 보내는 게 귀찮았어. 게다가 사람을 보낼 수 있어봐. 나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살아야 한다고? 게다가 비행산업이 힘들어질지도 모르잖아? 나름의 배려라고?"
"정말요?"
"조..조금의 이유지. 본 이유는 따로 있긴 하지만."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동기가 희미한 빛을 깜박인 뒤에 박스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의외로 큰 박스 안에 페트병이 여러 병 들어있습니다. 분명한 닥터페퍼입니다.
"훗. 나 능력되는 남자라고?"
"그 능력있는 남자분이 베아트리체에게 거절당해서 우셔다면서요?"
"아. 그건..."
동공지진을 일으키면서도 그건 아냐.. 라고 정정합니다. 정확히는 거절당해서 운 게 아니라고.. 그리고 하늘 형에서 무슨 일이. 라는 랑의 말에
"저도 마시니까 괜찮아요. 추가되는 건 전혀 이상이 없을 거고요."
얌전하게 말한 다음에 저걸 어떻게 옮길 거냐고 묻습니다 딱 봐도 박스 수가 꽤 되어보이는데요...? -
92 랑주 (84097E+55) 2016. 9. 22. 오후 11:28:57어어... 11시 반이 되어 자야한다고 합니다.. (엄크)
수고하셨어요!! 내일뵈요오오!!(끌려감) -
93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1:29:5811시 반이라. 평소보다 빨리 주무시는군요. 엄크라니! 아무튼 랑주 수고하셨습니다! 예온주도요!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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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예온 (93783E+53) 2016. 9. 22. 오후 11:33:54내일뵈요 랑주! 그럼 저도 이제 슬슬 준비하고 자야겠네요..
어직 잔다는 건 아니지만요. -
95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1:38:59예온주도 수고하셨어요! 아직은 자지 않는것 같지만 곧 주무시길 기새니..미리 인사하는게 좋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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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예온 (93783E+53) 2016. 9. 22. 오후 11:47:48곧 잠들 것 같네요... 미리지만 안녕히 주무세요!
아.. 문제 재미있졍... -
97 하늘주 (42812E+46) 2016. 9. 22. 오후 11:54:58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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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단비주 (22899E+57) 2016. 9. 23. 오전 9: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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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랑주 (32331E+58) 2016. 9. 23. 오전 10:27:17>>98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 (펭귄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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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전 11:26:35오늘은 호은골의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하늘주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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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29:12음. 크리스마스 이브인만큼 오늘 방송은 하늘이가 없이 진행이 되겠군요. 고로 오늘 방송도 유미와 지원이가 둘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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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연새주 (0182E+56) 2016. 9. 23. 오후 2:02:13>>101
연새: 죽창! 죽창을 꽂자...!
연새주: 왜, 너도 남자친구 사귀고 싶어?
연새: 그건 아니지만ㅇㅅaㅇ -
103 방송부 방송-시작 ◆yvn/.HIFck (43041E+53) 2016. 9. 23. 오후 2:05:00
유미:2주만에 진행되는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 오늘도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셨나요?! 호은 호은~~☆
지원: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야! 모두들 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있어? 호은 호은~☆!!
유미:아. 하늘이 오빠의 인사를 기다리는거라면 오늘은 하늘이 오빠가 안 나와요. 그러니까 오늘은 호은골의 귀염둥이 커플인 저와 지원이 오빠가 진행한답니다!
지원:하늘이 형이라면 아마, 지금 마을 어딘가에서 산타 복장 입은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을거야.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언제나 그렇게 분장하고서 봉사활동 하고 다니거든.
유미:물론 그걸 말하면 자신은 그냥 평범한 산타라면서 부정하겠지만요! 후훗.
지원:어쩌면 진짜로 산타 할아버지일지도 몰라. 아무튼, 그런고로 오늘은 하늘이 형이 안 나온다는것만 알아줘.
유미:그래도 가끔은 이걸로도 좋잖아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지원이 오빠와 단 둘이서 방송 진행! 꺄아~ 역시 이건 로맨틱한거 아닐까요?
지원:그래? 그렇다면 오늘은 좀 더 오붓하게 진행해볼까? 유미야?
유미;그, 그건 안돼요! 아무리 그래도 방송중에는 진지하게 해야죠. 대신에 방송이 끝나면 데이트 가요!
지원;응! 그건 그래야지! 모처럼의 이브인데, 아무것도 안할 순 없잖아?
유미:아. 그것보다 지원이 오빠. 저하고 가위바위보 해줘요.
지원:가위바위보? 응? 왜? 갑자기? 아. 물론 우리 유미가 해달라면 해줘야지!! 그럼 해볼까?
유미:어디까지나 사연에 연관이 있어서 그런거에요! 그럼!! 가위바위보!! .dice 1 3. = 2
지원: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가위바위보!! .dice 1 3. = 1
유미:.......
지원:.......
유미:결과는 나중에 말해주도록 할게요! 여러분! 아무튼 즐겁고 신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도 저와 지원이 오빠가 상큼하게 귀엽게 이끌어 나갈게요!
지원;오케이! 오늘도 열심히 진행해보자! Let`s 호은 호은~~☆!! Fire!! -
104 방송부 방송-시작 ◆yvn/.HIFck (43041E+53) 2016. 9. 23. 오후 2:05:29아..다이스를 까먹었다. 다이스는 1이 가위, 2가 바위, 3이 보입니다. 고로 지금 저건 유미가 이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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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방송부 방송-시작 ◆yvn/.HIFck (43041E+53) 2016. 9. 23. 오후 2:35:24유미:그럼 1번째 사연은 제가 읽도록 할게요! 오늘도 상큼하게 호은 호은~~☆
[사연을 보내는 걸 미처 잊고 있었네. 뭐,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차원을 넘어선 곳에 있는 내 뒷쪽의 사람의 건망증 때문이지만...됐고! 여튼 이 사연은 31회 방송 때 읽혀지겠네. 오늘 아침에 시간 내서 사연을 보내기는 하지만.
좀 뒷북스러운 본론으로 넘어가서, 다들 시험은 잘 봤을련지 모르겠네. 내 성적이라면...뭐어, 상상에 맡기도록 할까?
맞다. 지금까지는 남의 성적에 대해서라면 하늘이 형의 수학 성적이 1점이라는 것만 알고 있는데...이런이런. 평균에 타격이 컸겠네☆ 안 그래, 형?
음 역시 내 성적에 대해서라면........하하;; 말을 말게 그냥.]
유미:.....으음..
지원:.....흐음..
유미:그냥 하늘이 오빠의 수학 1점은 완전히 다 알려지다 못해 이렇게 사연에서까지 나오네요.
지원:애초에 그게 회고가 안 될리가 없잖아? 여러모로 불쌍해. 하늘이 형도 말이지. 어쩌다가 수학 1점을 받아서. 물론 이해는 할 수 있어. 하늘이 형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이게 설마 이렇게까지 계속 회고될줄은 몰랐거든. 기말고사 끝난지도 꽤 되었는데.
유미:그래도 유미는 이번에도 늘 나오던대로 잘 나왔으니까요.
지원:나도 늘 나오던대로 나왔으니까.
유미:결론은 하늘이 오빠만 피해자인거네요.
지원:......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하늘이 형. 호은 학교 세워지기 전엔 평범하게 잘 살았는데 이상하게 호은 학교 들어오고 나서부터 일이고 꼬이고 꼬이더니 결국 이런 결과가 되버렸어. 불쌍한 하늘이 형..
유미:그런데 결론은 이 사연 보낸 사람은 성적이 얼마나 나왔을까요?
지원:글쎄? 누가 보냈는지도 알 수 없으니까 어떻게 판단하기 힘들지도 알아. 그래도 일단은 남자란거겠지? 하늘이 형이라고 불렀으니까.
유미:음. 하지만 왠지 문구를 보면 겨울이 오빠가 떠오르지 않아요?
지원;사실 내 생각도 그래. 하늘이 형을 형이라고 부를만한 사람중에서 이렇게 사연을 보낼이는 겨울이밖에 없거든. 겨울이는 생각보다 평균 잘 나오지 않았어? 이번에?
유미:네! 유미의 정보망에 의하면 이번엔 전교 꼴등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지원:오! 정말로 하늘이 형의 과외가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네?
유미:의외로 하늘이 오빠가 그런건 좀 깐깐하잖아요. 정작 하늘이 오빠는 자기 점수가 희생되었지만요.
지원:........
유미:........
지원:자! 자! 그만! 이런 슬픈 이야기는 하지 말자!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그런건 생각하지 않는거야!
유미:그, 그렇겠죠? 아하하하! 하늘이 오빠!~ 기운내세요! 지금 이 방송 들리겠지만 무조건 기운 내세요! 산타가 울면 안되는거에요! 울면 선물 안 준댔어요!
지원:그런고로 겨울이는 이번에 시험 잘 봤으니까 아주 기분 좋겠네? 하하하! 그래도 나보다는 낮지 않으려나?
유미:일단 유미보다는 무조건 낮을거에요! 후훗..
지원:뭐, 그럼 이 사연은 이 정도로 읽도록 하고 다음 사연으로 넘어가보도록 할까?
유미:찬성이에요! 아..모두들 시험치신다고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106 2번째 사연 ◆yvn/.HIFck (43041E+53) 2016. 9. 23. 오후 2:41:57지원;그럼 이번엔 내가 사연을 읽을 차례지? 한번 읽어보도록 할게! 호은 호은~~☆!!
[반가웠어요. 고마웠구요. 행복하시길 빕니다.]
지원:....이번 사연은 이번 사연대로 정말로 뭐라고 해야할지 알 수 없는 사연이네.
유미:으음. 유미는 이런 사연 싫어요. 또 누군가가 떠나가려는걸까요? 왠지 찝찝한 느낌이에요.
지원:............
유미:.............
지원:하기사, 호은골은 옛부터 떠나가는 이들이 많았으니까.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 왠지 작별인사 같은 느낌의 사연이니까 말이지. 이거.
유미:.......그래도 유미는 역시 누군가가 떠나가는거 싫어요! 정말로 싫다구요!
지원:하지만 유미, 너도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해. 정말로 누가 떠나간다면 말이지. 우리가 어쩔수 없는거고 상대도 정말로 필사적으로 생각한 후에 내린 결론일테니까. 우리가 어떻게 뭐라고 말할 순 없는거야.
유미:그건 알지만..그래도..그래도....
지원:아니, 그래도 꼭 이게 떠나간다는 의미의 메시지는 아닐지도 모르잖아? 물론 조금 떠나간다는 느낌의 사연이긴 한데, 그래도 어쩌면 그냥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하는걸지도 모르는 일이고..
유미:그, 그렇겠죠? 그런거겠죠? 유미는 그런거라고 믿을래요!
지원:그래! 그쪽이 더 좋잖아? 엔터테이먼트적으로도 더 좋은거라고! 희망적으로 가야지!
유미:그래요! 그럼 그렇게 받아들이도록 해요! 그런고로 유미도 인사할게요! 모두들 지금까지 정말로 고마웠어요!
지원:사실 호은 학교가 세워진게 어제가 300일째 되는 날이었잖아? 그렇게 보면, 정말로 시간이 잘 가긴 잘 가는것 같아.
유미:그러게요. 모두와 만나고 나서 300일! 아. 오늘은 301일이네요! 아무튼 대단해요! 지원이 오빠도 고마워요! 유미하고 있어줘서!
지원:하하하. 좋아하는 여자애와 같이 있는건 당연한거야. 유미야.
유미:지원 오빠...
지원:유미야...
유미:........
지원:........
유미;평소라면 이쯤에서 하늘이 오빠가 태클을 걸어줘야할텐데 오늘은 걸어주질 않네요.
지원:그야 하늘이 형은 지금 여기에 없으니까. 아마 마을에서 석탄 나르고 있지 않을까?
유미:아! 그 모습 대충 상상이 가요! 음. 그럼 다음 방송은 무조건 하늘이 오빠를 내세워야겠어요!
지원:또 괴롭히려고?
유미:에이. 괴롭히다니요. 엔터테이먼트의 재미를 추구하는거죠!
지원:하하하! 물론 나는 재밌으면 오케이야!!
유미:아무튼, 모두들 지금까지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 있어주세요! 유미는 모두와 쭉 쭉 쭈우우욱 같이 있고 싶어요!!
지원: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모두들 좋은 친구니까! 그러니까 앞으로도 즐겁게 지내자! -
107 3번째 사연 ◆yvn/.HIFck (43041E+53) 2016. 9. 23. 오후 2:53:52유미:오랜만에 3번째 사연이에요! 우와! 이렇게 3번째 사연 받아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사연 읽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라고 라고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읽어줘용]
지원:가위바위보?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유미:네! 이걸 위해서 한거였답니다! 그리고 지원이 오빠가 졌죠? 후후훗. 그러니까 읽어주시면 되는거에요?
지원:정말로 이걸 읽으라는거야?
유미:네. 사연이니까요.
지원:...언제부터 우리 방송은 읽어주기 방송이 된걸까? 유미야?
유미:초기부터 아닐까요? 초기부터 하늘이 오빠가 많이 읽어주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지원이 오빠가 이걸 읽으면 되는거에요! 두근두근. 초롱초롱. 설렘설렘.
지원:효과음을 직접 입으로 내기는 좀 뭐하지 않니? 유미야?
유미:아잉. 뭐 어때서요. 그러니까 어서 읽어줘요. 네? 네? 네?
지원:....../// 조금 부끄러운데. 이건. 하지만.. 읽어줄게. 사연이기도 하고..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이기도 하니까...
유미:와아아아아! 두근두근!!
지원:맘마미아! 아름다운 풍경이여.. 이 날씨는 분명 당신에게 고백하기 좋은날일테요.. 부디 나와 결혼해주겠소?
유미:네! 결혼해요! 6년후에요!
지원:바, 바로 답내는거야?! 저기, 잠깐만! 유미야! 이건 어디까지나 사연으로서 읽은것 뿐이야! 일단 진정해!
유미:그럼 지원이 오빠는 저하고 결혼하기 싫은거에요? 단순히 사연이 아니면 이런 말 안해줄거에요?
지원:아,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유미:....지원이 오빠에게 있어서 저는 그냥 놀이감이였군요! 질리면 갖다버리려는거죠?! 흑..너무해요! 지원이 오빠!
지원:잠깐! 유미야! 울지도 않으면서 우는척 하지 마! 이거 마을 전체 방송이란 말이야!
유미:흑...흑...흑... 호은골 여러분. 유미는 버림받을 운명인가봐요. 으아아앙...
지원:.....아니아니! 여러분!! 지금 유미는 가짜로 우는거에요! 진짜에요! 지금 환하게 웃고 있다구!!
유미:아무리 유미가 질렸다고 해도 그런 왜곡은 아니지 않아요?
지원:우와!! 내가 졌다! 내가 졌어! 알았어! 6년후에 결혼하면 되잖아! 어차피 헤어질 마음 없으니까.
유미:우와아아아아! 여러분. 다 들으셨죠! 이거 공개 프로포즈 맞죠?
지원:역시 웃고 있잖아!!
유미:헤헷. 여자의 연기력은 무죄랍니다. 아무튼 지금 마을 전체에 말한거니까, 호은골 사람들 전체가 증인인거에요. 알았죠? 역시 남자는 이렇게 확 사로잡아야하는 법이에요. 기다리는 여자는 인기가 없다구요.
지원:.....어쩌다가 일이 이렇게까지 된건지 모르겠네. 하아..
유미:후훗. 그냥 순순히 받아들이면 편해질거에요!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니까요!
지원:그래. 그래. 내가 좋아하니까 내가 져줘야지. 아마도 다른 커플들도 다 이런 분위기일테고 말이야.
유미:아무튼 여러분!! 다 증인이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저와 지원이 오빠 행복하게 잘 지낼게요!! -
108 방송부 방송-마무리 ◆yvn/.HIFck (43041E+53) 2016. 9. 23. 오후 2:57:40
유미:3번의 사연이 다 읽히고 이번 방송도 이렇게 끝이 났네요. 어때요? 엔딩곡으로 이걸 준비해봤어요.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니까요!
지원:안 그래도 밖에선 지금 눈이 내리고 있어서 정말 보기 좋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야. 이상하게 우리 호은골은 크리스마스날은 꼭 눈이 내렸단 말이야.
유미:어쩌면 호은골에 가호를 내렸다는 여우가 축복을 내려주는거 아닐까요?
지원:하하하하. 그거 하늘이 형이 들으면 무슨 헛소리냐고 한마디 하겠는데? 하늘이 형은 여우 전설 같은건 믿지 않으니까 말이야.
유미;정말 꿈도 로망도 없는 오빠라구요. 그 오빠는..
지원:물론 나도 축복이었으면 좋겠어.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 정말 낭만적이잖아? 우리 모두를 축복해주기 위해서 호은골에 은혜를 내렸다는 여우가 눈을 내려준다고 한다면 정말로 축복받을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
유미:그런게 없어도 우리 호은골은 축복받은 곳이에요. 시골이지만, 이렇게 행복하게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은 우리 호은골 뿐일거라구요.
지원: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유미:그런고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에요! 여러분!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저는 지원이 오빠와 데이트 하러 갈테니까요!
지원:그러니까 그런걸 일일히 말하지 말아줘. 아. 물론 할거지만.. 혹시 우리 모습을 보더라도 모른척 해줘. 알았지?
유미:그럼 모두들 다음주에 또 만나도록 해요! 모두들 호은 호은~~☆
지원:다음주에도 즐거운 모습으로 만나자! 호은 호은~~☆!! -
109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2:59:30그리고 방송전에 잠깐 오셨던 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인사가 늦어져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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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랑주 (63857E+61) 2016. 9. 23. 오후 3:21:16(슬금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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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4:57:13학원 가기 전에 겨울주 잠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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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4:57:35111이다!(뭔가 신기(의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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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5:13:45잠시 조용히 뒹굴거리가다가 하늘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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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김하늘-태민이에 대해서 (43041E+53) 2016. 9. 23. 오후 5:47:01태민이라. 얘는 나에게 있어서 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얘는 도시에서 온 애들 중 처음으로 사귄 동성 친구다. 입학식때도 나와 같이 있었고 그 후로도 쭉 같은 반에서 계속 공부하고 있는 아이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얘가 뭐하는 애인가 싶었었다. 볼때마다 운동을 하고 있고 육체미를 자랑하고 있고, 자신이 멋지다는 식으로 얘기하고..무슨 나르시즘 환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뭔가 묘하게 4차원같은 모습도 있었고, 어느순간부턴가 갑자기 편의점 알바를 하더니, 갑자기 나에게서 초코에몽을 얻어먹질 않나.. 아니, 물론 이건 내가 어느정도 고생한다는 이유로 사주기도 했지만... 아무튼 그런 면모가 있었다.
얘가 왜 도시로 왔는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그래도 뭐랄까... 얘기를 하면 애가 참 순둥이다. 운동을 하는 애 치고는 정말로 순둥이라서 놀랄때가 많다. 겉보기에는 조금 딱딱하지 않을까? 난폭하지 않을까 하는 이미지가 있긴 한데 정작 말을 걸어보면 장난도 잘 치고 의외로 상당히 순둥이다.
하지만 순둥이라고 해서 얕보면 또 곤란한게 태민이는 강하다. 정말 순수한 의미로서 엄청나게 강하다. 예를 들면 격투기를 들 수 있다. 이 녀석, 진짜로 진지하게 하면 어른도 이길 수 있을 것 같거든. 실제로 미국에 갔을때 흑인을 이기는것을 보기도 했고... 그때 받은 엑스박스는 게임부에 보냈으려나? 아무튼 이 녀석은 진짜 무력으로만 치자면 호은 학교에서도 탑급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고, 격투기를 열심히 하는데, 약하면 그게 이상한거겠지만... 내가 왠만하면 진짜 깡으로라도 버티겠는데 얘한테만큼은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게 한 두번이 아니다. 어디 쫄은게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무력으로 겨뤘을때를 말하는거다. 내가 태민이와 싸울 이유는 없거든.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속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애 중 하나가 바로 얘이다. 베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친하다는 느낌? 나에게 초기에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줬거든. 예를 들면.. 지금은 전학을 가고 없지만, 나에게 고백 비슷하게 말했던, 그 애에 대한 상담도 태민이가 해줬다. 그때는 나름 나도 많이 고민했단 말이지. 뭐, 그 애의 조언 덕분에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수 있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아직도 의문인건 호은 학교의 존속이 걸린 그 투표날. 대체 태민이가 데리고 온 일진 애들은 뭐냐는거다. 지금도 그것만큼은 의문이었다. 대체 이런 애들을 어디서 구해온거야? 아니, 의외로 일진이 아니라... 그냥 격투쪽으로 아는 친구들....
아니아니아니아니! 오토바이를 탄 시점에서 모범적이 아니잖아! 딱 봐도 질 되게 안 좋아보였고... 따, 딱히 궁금한건 아니다. 아니긴 한데..그래도 뭐랄까...! 아...진짜! 적당히 알아들으라고! 정말...!!
아, 아무튼.. 태민이는 같은 반이고, 3월달부터 쭉 같이 해온 동성 친구인만큼, 나름 각별하게는 생각한다. 물론 태민이 측에서는 어떨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냥 농담따먹기 할때는 나름대로 재밌는 애라고 해야할까?
다만... 공부할때 대체 뭘 하는진 모르겠지만 맨날 잔단 말이지. 하아. 조금은 연장자로서의 모범을 보이라고. 김태민. 애들이 보면 뭐라고 하겠냐. 뭐, 너는 예체능 계열로 나갈 생각인듯 하니, 뭐 딱히 공부를 크게 해야할 필요성은 없겠지만 효진 선생님이 쩔쩔매는 모습을 보면 괜히 내가 불쌍해진다고.
물론 딱히 깨우거나 하진 않는다. 바로 옆자리인것도 아니거든. 그냥 뭐, 그냥저냥 반에서는 가끔 가다가 잔소리를 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아무리 그래도 아예 안할 순 없으니까 말이지.
뭐, 그런 의미로 보자면... 나름대로 반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가 태민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불의를 보면 그냥 넘어가진 않고 따끔하게 한 소리를 하기도 하거든. 나름대로 믿을만한 친구라고 볼 수 있다. ......뭐... 여러의미로 말이지. 나도 도움 많이 받았으니까.
.....그러고 보니 요즘은 잘 안 보이던데 어디서 뭘 하고 있으려나? 또 어딘가에서 열심히 단련하고 있으려나...?
........뭔가 보고 싶네. 아니..뭐..그냥 같은 반이니까 그런 마음 들어도 별로 상관은 없잖아. 안 그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115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6:16:24태민이에 대한 독백도 썼고.. 내일은 호은골 시점으로 크리스마스 당일. .......아니..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지.(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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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랑주 (63857E+61) 2016. 9. 23. 오후 6:54:31으으으으음.
오늘 꼭 돌립니다..(야자중) (이 악뭄) -
117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7:01:35랑주 하이하이에요! 야자 힘내세요!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주말이 오고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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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8:49:34(꿈틀)(그러고보니 예전에 꿈틀이라는 문제집이 있었었지요)(아련)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119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8:50:48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좋은 밤이에요!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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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8:55:06하늘주도 안녕하세요! 네에. 오늘 완전 오후까지 잤더니 한결 낫더라고요. 오늘 일정은 아까 학원 이후로 모두 없는 걸로 치고 동생도 상대하지 말고 간단하게 떡 몇개만 집어먹으면 될 것 같은 느낌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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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8:56:14그렇다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8ㅅ8 너무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몸이 우선이라구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이대로 조용히 끝나는가..! 이렇게 되면 크리스마스 이브 관련 독백이라도 써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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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9:03:07크리스마스 이브.. 독백이라도 적어야 할 것 같네요.. 에머튼은 물론이고 예온이랑 예희 셋은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축제라던가 파티하는데 다니는 게 익숙하니까요..?(feat. 유명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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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단비주 (84455E+58) 2016. 9. 23. 오후 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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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06:16>>122 크리스마스 이브 독백은 저도 보고 싶네요! 그보다 유명인사...?! 확실히 예온이는 외국에서 잘 지내는 모델이었으니까요.
>>123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짤이..?! 괜찮으세요?! -
125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9:07:18어서오세요 단비주...
에. 단...단비주! 어째서 마다오같은 사진을 올리시고 익숙하니까인가요오오.. 얼마나 지ㄹ...아니 거지같은 시간을 보내셨길래...(동공이 흔들린다) -
126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9:14:49에머튼씨나 예희가 다니는 파티에 예온이를 데려가는 거에 가까웠지만... 자기가 다니는 파티는 학교의 파티? 그런 느낌이죠.
예희나, 라일리랑 같이 가는 건 대충 기업계와 정치계나..디자인계열이나.. 그렇습니다. 아니면 좀 조용한 파티 같은 데는 학자 계열 정도려나요? -
127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21:04이미 참석하는 사람들의 모습만 봐도, 보통이 아닌것 같은데요?! (동공대지진) 역시 금수저는...다르군요. 나도 저런 파티 가보고 싶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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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9:26:44에머튼씨는 날때부터 금수저.. 아니 다이아수저였고 한번 업그레이드 해서 반물질수저가 되었다면 예희는 엄밀히 말하자면 그냥 쇠수저에서 금수저로 업그레이드를 한번 시키고 금수저에서 본인이 반물질수저로 한 번 더 업그레이드를 한 사례죠..?
사실 파티 관련 정보는 잘 얻지 못해서 그냥 알음알음 소문 도는 걸로만 대충 상상중이어서요. 근데 올해는 전혀 참석을 안해서 뭔가 루머가 퍼지겠네요.. -
129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27:29내..내일 크리스마스 파티 할거야! 반드시 할거라구!! 그러니까 예온아! 외로워하지 마!!(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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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9:31:10예온: 외로워한 적 없어요.
예희: 아. 파티 재미있었는데.
예온: 못된 짓하는게요?
예희: 그렇지만 되도 않는 말을 꺼내잖니? 그냥 간단하게 한 것 뿐이야?
에머튼: 사실 안식년도 가져줘야지? 이렇게 잚어보이지만 이제 몇년만 지나면 40이야..
그럼 동생과의 잠깐. 아주 잠깐 대면을 위해... 떡 마이쪙.. -
131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31:16아..참고로, 하늘주는 언제든지 일상을 돌리는게 가능하니, 혹시라도 돌리고 싶은 분은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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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율주 (05874E+56) 2016. 9. 23. 오후 9:31:37갱시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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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34:55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예온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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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37:17율주...! 깜지는 잘 되어갑니까?!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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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이름 없음 (05874E+56) 2016. 9. 23. 오후 9:38:22깜지는 17장이 남았슴미다
그보다 폰이 죽었어요!충전이 안돼!!!
(두시간째 1퍼충전됨) -
136 랑주 (63857E+61) 2016. 9. 23. 오후 9:39:56헬로우.. 아임 백.. (털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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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40:32>>135 네?! 폰이 죽었다니! 충전이 안된다니! 어..그건 아무래도 충전기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충전기도 오래 되면 충전이 안될때가 많거든요. 다른 폰을 한번 충전해보고 그래도 잘 안된다하면 배터리를 바꿔야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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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41:09아...그래도 잘 안되는거래! 다른 폰은 충전이 잘 되면 배터리를 바꿔야하는거에요!
>>136 랑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근데 털푸덕이라니! 으아아! 안돼요!(들쳐매기(이불에 눕히기(이불 덮어주기(자장가) -
139 율주 (05874E+56) 2016. 9. 23. 오후 9:42:41랑주 어서오세요!
(9분에 12퍼가 없어지는 배터리) -
140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44:39>>139 어.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100% 배터리 문제같은데.. 바꾸는게 좋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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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율주 (05874E+56) 2016. 9. 23. 오후 9:46:28그래서 낼 가기러 했슴미다!
-
142 랑주 (63857E+61) 2016. 9. 23. 오후 9:46:55>>138 안돼.. 돌려야.. (포근)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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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49:05>>142 피곤한데 돌리는게 중요합니까?! 어서 쉬라구요! 랑주!!(눈물) 무리하면 안되는거에요!
>>141 그렇군요! 무조건 가세요! ...그러고 보니 일체형 배터리는 어떻게 교체하는걸까요? 제 폰은 갤럭시 S6라서 언젠간은 배터리를 교체해야하는데..일체형이라서... -
144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9:51:38다시 리갱하면서! 어서오세요 랑주랑 율주!
일체형...아마 제 폰은 일체형이었으면 진작에 바꿔졌을지도요... -
145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9:53:47예온주 하이하이에요! 동생은 잘 보시고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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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9:58:58네. 적당히 먹던 떡 몇개 남은 거 넘겨주고 왔어요. 어차피 다 먹지도 못할 떡이었는걸요.
저한테 가게 위치 물은 데에서 사오신 건지 대왕 카스테라 잘라놓은 것도 먹고 있네요. -
147 랑주 (63857E+61) 2016. 9. 23. 오후 9:59:15으음...
그럼 내일 돌려야겠다.... 확실히 졸리네요.. -
148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03:23랑주가 돌리시려고 한다면 어제 끊길 걸 이어달라고 할 생각이 들었지만 내일 돌리시기로 한다면,(얼른 자세요. 라고 말하면서 이부자리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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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03:28>>146 떡이라. 갑자기 떡이 먹고 싶어지는 마음. 그것보다 대왕 카스테라?! 으아아아아!! 카스테라 좋아한단 말입니다! 저!
>>147 어쩔수 없죠. 랑주. 피곤한데 무리하게 돌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피곤하시고 졸리시면 어서 푹 주무세요. 8ㅅ8 -
150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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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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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16:34학원 끝! 학원 끄으읕!(철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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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17:16네. 저 커다란 걸 10등분해서..(사진은 6등분을 자르는 중인 것 같다) 하나에 오천오백원이요. 생크림 넣으면 천원추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주위에 나가사키 카스테라 파는 데도 있던것 같은데... 그거는 밑에 굵은설탕을 깔았다고 얼핏 들은 것 같아요... -
154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17:34어서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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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20:21겨울주 하이하이에요! 학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진짜로 팔다니..거기다가 카스테라에 생크림이 있다고?! 으아아아아! 어디서 파는거야!! -
156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22:49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카스테라 좋아하는데...거기에다가 생크림이라구요?! 어딥니까 거기!!(열정 -
157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27:13원조는 대만이니 대만에 가시면 됩니..다?(농담)
인터넷에 치시면 나올 걸요..? -
158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27:33저도 카스테라 좋아하는데! 생크림이라니! 그거 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하지만 저런건 서울에서 팔겠죠.(눈물 주르륵) 그것도 그거지만 역시나 크리스마스 이브 날인데 아무도 돌리는 사람이 없어!! 이, 이렇게 되면 조금 있다가 하늘이로 독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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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28:30대만이라니...!(피눈물
아, 그나저나 돌리고 싶네요..(벌러덩 -
160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29:57예온주가 괜찮다고 한다면 예온주와 겨울주를 연결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둘 다 최근에 저하고 많이 돌리기도 했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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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33:32네, 예온주만 괜찮으시다면...(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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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35:21>>158 서울 아니예요. 밝히면 제가 사는 지역이 팍 드러나게 되는지라.. 검색하면 나오긴 해서 별 메리트는 없겠지만요..?
전 괜찮긴 한데.. 열두시 전에 끊길 것 같긴 한데.. 괜찮나요? -
163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38:38>>162 상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전에 일상을 끝내면 되는 거니까요! 그럼 선레를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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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39:24그런고로 저도 중단문~중문 정도로 분량 조절을 해야겠네요.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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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39:44그럴까요..? 다이스가 있으려나요..(주섬주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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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40:03크리스마스 이브의 일상이다!! 우와아아아아!(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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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현우주 (99228E+61) 2016. 9. 23. 오후 10:41:42오늘도 어김없이 무턱대고 던지는 현우주의 망상.
만약 현우가 여자애였다면, 아마 하늘이는 러브코미디 찍고 있었을것이다. -
168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42:02>>165 앜ㅋㅋㅋ그럼 제가 굴릴게요!
.dice 1 2. = 1
1. 나
2. 예온주 -
169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42:36현우주 하이하이에요! .....러브코미디라니요? 하늘이는 러브코미디를 찍을 정도로 주변에 여자가 많은게 아니었는데요?! 썸씽이 있었던 여자도 린비 하나밖에 없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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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42:46저군요. 예온주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시나요?
현우주 어서오세요! -
171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44:32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지만 예온이는 사소한(이라 쓰고 심각한이라 읽는다) 사고로 ts인 상태고, 에머튼씨는 머리카락이랑 눈 색깔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상황이예요.
현우주 어서오세요! -
172 현우주 (99228E+61) 2016. 9. 23. 오후 10:45:03>>169
현우 ts와 미아가 히로인으로 추가됩니다. 참고로 진히로인은 까투리라는 소리가… -
173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47:46>>172 .......?! 현우 Ts와 미아가 히로인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루트가 갑자기 추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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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현우주 (99228E+61) 2016. 9. 23. 오후 10:49:39>>173
참고로 미아는 호라모젠젠이 확정되어있고 현우는 루트 잘못 타면 얀데레루트로 빠지는경우도 있어요. -
175 겨울주 (56178E+59) 2016. 9. 23. 오후 10:49:53>>171 으아 확인 늦어서 죄송합니다...! 네 그럼 선레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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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0:51:01>>174 아뇨. 아뇨. 린비 루트만 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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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현우주 (99228E+61) 2016. 9. 23. 오후 10:55:47>>174
뭐, 현우가 여캐였을때의 if니까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
178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0:58:40그러고보니 예온이의 초기 설정대로였다면.. 세상에 개인 이벤트에서 호은 학교 학생들이 결혼식장 난입or이결혼 반댈세! 가 루트에 따라 가능했을지도ㅇ..(설마. 그전에 끝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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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1:03:28>>178 확실히 초기설정대로라면 삼촌이 막장이었죠... 확실히 그건 하늘이가 엎어버리겠네요. 이 결혼 반댈세! 이 로리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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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예온 (26576E+59) 2016. 9. 23. 오후 11:08:12삼촌.. 중간설정에선 무리수라고 느꼈던지 그 이상가는 촌수의 친척이긴 합니다만.. 막장이긴 하죠. 아마 그 루트였다면 예온이가 초대장을 보내서, 외국으로 갈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삼촌: 로리콤? 허. 달려드는 꼴이. -
181 겨울 - 공원 벤치 (56178E+59) 2016. 9. 23. 오후 11:09:59약간 어두워진 늦은 오후에 나는 밖으로 나와서 공원으로 와봤다. 그냥 산책 느낌으로 돌아다니다보니까 보여서 그냥 와본 거라고 할까? 어쨌든.
그냥 온 김에 나는 그곳에 있는 한 벤치에 앉아서 폰으로 게임을 즐기다가 손쉽게 클리어해버려서 폰을 도로 주머니에 넣었다. 이제 또 뭘 깔면 좋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아, 잠이 좀 오네... "
그렇게 말하면서 잠시 멍하니 있다가 나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건 당연하게도 어두운 푸른 빛의 하늘이었다. 나뭇가지들도 좀 보이기도 하고. 역시 빨리 어두워지네.
그렇게 생각하고 나서 고개를 내리고 다시금 멍하니 있다가 나는 그대로...
...깜박 자버렸다. 다소 졸다가 자는 식으로.
그러니까 지금 내 모습은, 팔짱을 낀채로 고개는 살짝 숙인채로 자는 모습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응.
//중간에 반이 날아가서...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8ㅁ8 -
182 예온-겨울 (26576E+59) 2016. 9. 23. 오후 11:17:29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그런 것과 별개로...는 아니고 오늘이기에 집 안은 굉장히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네요. 적외선을 감지해서 날아다니는 인형들이 불 근처에 가서 타버리는 일이 있던 후로는 창백한 빛을 따라다니게 바뀌었고, 마치 눈이 내리듯 팔락거리는 조각들은 사람이나 무슨 물체에 달라붙지 않는 무언가로 만들어져서 몸을 미끄러지듯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뒤에 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를 만들고, 간단한 간식거리 겸 안주를 사러 나왔는데 벤치에서 졸고 있는(멀리서 처음 봤을 때엔 노숙인이 얼어죽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곳은 호은골입니다. 치안이 엉망인 데가 아니라고요?) 사람.. 가까이 가서 겨울 군을 발견하고는 톡톡 건드려서 깨워보려고 합니다. 따뜻하게 입어서인지 추운 지도 모르고 자는 걸까요? 어차피 술 마시면서 가벼운 담소 나누시다가 퍼뜩 생각나는 거 있으면 바로 연구하러 들어가거나 왈츠를 추겠죠. 그러니까 좀 밖에 있어도 괜찮습니다. 봉지에서 작은 젤리 하나를 까서 입에 뭅니다.
"일어나셨나요?"
일어날 것 같은 걸 바라봅니다. 아. 모르는 사람이 깨워서 그러려나요? 인지는 하고 있지만.. 갑자기 우울해졌더가 제대로 돌아왔습니다. -
183 겨울 - 예온 (56178E+59) 2016. 9. 23. 오후 11:28:09갑자기 툭툭하고 건들려지는 느낌에 '어버버'스러운 느낌으로 퍼뜩 잠에서 깨어났다. 나는 아, 졸아버린 모양이네-라고 생각을 하면서 눈을 비볐다...음, 그래, 비볐는데...
...생각해보니까 누가 날 툭툭 건드려서 깨운 거였지? 그런 거지?
나는 살짝 숙였던 고개를 들어서 나를 깨웠던 사람을 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건...어떤 여자아이. '일어나셨나요?'라고 묻는 목소리도 보니 완벽한 여자아이. 그런데 저렇게 말하는 투며 느낌이며 외모의 분위기며 그런 게 어딘가 익숙하단 말이지...기분탓인 걸까? 그런 걸까?
" ...으음,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덕에 일어나기는 일어났네. 응. "
잠에서 완전히 깨지는 못해서 멍한 느낌으로 말하면서 그 누군지 모를 여자아이를 뚫어지게 빤히 바라보았다. 진짜로 뭔가 느낌이 비슷한 녀석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누구였더라? 아, 이 망할 건망증.
" 으으으음...존댓말이 배예온 비슷한 것 같은데 말이야. 아, 뭐 그 녀석이 여자일리는 없으니까 그냥 그렇다고. 그건 그렇고 누구냐? 내 또래 정도로 보이기는 하는데 처음 보거든, 너. "
졸리지만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물어보았다. 그러고는 앉으려면 앉든지 말든지-라고 덧붙이면서 내가 앉아있는 벤치의, 나와는 좀 떨어진 위치의-이유라면...으흠, 그런 게 있어- 옆자리를 손으로 살짝 두드렸다. -
184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1:32:28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겨울이도 못 알아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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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예온-겨울 (26576E+59) 2016. 9. 23. 오후 11:35:01겨울의 말에 젤리를 우물거리면서 말하려다가 발음이 잔뜩 뭉개지는 건 별로니까 빨리 삼키고(그 과정에서 잠깐 콜록대기는 했지만 눈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려나요?) 자신이 비슷하다고 아는 건 역시 외모 덕..분이려나요? 확실히 호은골에서 흔하진 않죠.
"사소한 사고 때문에 여자로 변해버린 배예온이 맞답니다~"
왠지 말투가 흐응. 하면서 가볍게 말하는 느낌인데. 왠지 자연스럽다고 느껴버렸습니다. 오. 세상에. 제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지금은 더 어울린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서 여기에서 졸고 있었던 건가요?"
고개를 갸웃하면서 묻습니다. 그러다가 얼어죽어요? 란 첨언도 빼놓지 않고요. 겨울과 조금 떨어진 자리를 두드리는 걸 보면.. 앉으라는 것 같은데..
"바로 옆자리는 안되나요?"
설마 애인이라도 있어서..? 라고 농담처럼 묻습니다. 아니 사실 여자랑 남자랑 가깝게 붙어있으면 자칫하면 소문이 잘못 날 수도 있다는 건 알지만 놀린다거나 재미있잖아요? 어쩐지 성격도 좀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186 겨울 - 예온 (56178E+59) 2016. 9. 23. 오후 11:36:10>>184 ㅋㅋㅋㅋㅋ그게 정상 아니려나요? 처음 보는 여자애를 보고 '어! 내가 아는 남자애다!'하면 그게 덬ㅋㅋㅋㅋㅋㅋㅋㅋ(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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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1:37:36그래서 하늘이도 처음 보고서 뻥치지 마! 이눔아!! 하고 동공지진을 일으켰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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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예온-겨울 (26576E+59) 2016. 9. 23. 오후 11:40:22그게 정상이긴 하죠(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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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예온-겨울 (26576E+59) 2016. 9. 23. 오후 11:44:25예전에 어디서 나야나 사기를 걸었을 경우의 캐릭터 반응을 읽은 적 있는데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나야나 사기-전화를 걸어서 여보세요. 응 나야. 아 ㅇㅇ? 응 ㅇㅇ인데 돈이 필요해서 빌려줄 수 있어? 친구니까 뭐 괜찮아. 이 계좌로 좀 입금해줄 수 있어? 식의 사기..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
190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1:50:22나야나 사기인가요? 만약 그게 걸려온다면 하늘이는 멍하게 전화를 받다가 뭔 X소리야? 라고 중얼거리면서 끊어버릴겁니다. 왜냐하면... 하늘이는 중등부 시절의 친구가 없어요...(눈물) 시원이 빼고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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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예온-겨울 (26576E+59) 2016. 9. 23. 오후 11:53:16예희: 여보세요?
사기꾼: 나야 나.
예희: (추적 완료)
에머튼: 여보세요~
사기꾼: 나야 나
에머튼: 아 케이시?
사기꾼: 아. 나 케이신데 돈이 좀 필요해서
에머튼: 너 블랙카드 가지고 있잖아? 게다가 한국어 모르잖아..?
이런 느낌이지 않으려나요..? -
192 하늘주 (43041E+53) 2016. 9. 23. 오후 11:55:03>>1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이군요. 도망쳐!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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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겨울 - 예온 (56178E+59) 2016. 9. 23. 오후 11:55:19" ......뭐...? "
...네? 뭐라고요? 사소한 사고 때문에 여자로 변해버린 배예온이 맞답니다~?? 방금 이렇게 말했냐??
......이 여자애 지금 나랑 뭐하자는 거지? 웃자는 건가? 아니면 그냥 싸우자는 건가? 어...이거 혹시 일종의 흔치않은 도발인 건가? 그런 건가?
이렇게 나는 혼란에 빠져버렸지만 금방 페이스를 어느 정도 되찾았다.
" ...하하, 정말로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었어. 웃길 생각이었다면 미안. 응, 1도 안 웃겼거든. 설마 싸우자는 소리는 아니었지? 어쨌든 이제는 제대로 된 자기소개를 좀 해주지 그래? "
가식적인 헛웃움을 어색하게 흘리면서 나는 그 여자아이에게 말해주었다.
아니, 솔직히...솔직히 내 앞의 이 녀석이 배예온이랑 좀 분위기 같은 게 비슷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거기서 끝이란 말이다. 그렇다고 동일인물로는 취급 못한다고. 그런데 지금 날 보고 아주 대놓고 배예온이랍니다~라고 하면 어쩌라는 건데?! 아니아니아니, 배예온은 이름이 좀 여자 같기는 하지만 누가 봐도 남자 녀석이고 지금 내 앞의 이 녀석은 누가 봐도 여자 녀석이다. 그딴 헛소리를 믿겠냐!
" 음, 뭐, 어쩌다보니까 졸기는 했네. 뭐, 얼어죽게 된다면 그게 내 팔자일지도. 하하. 그냥 시덥잖은 소리니까 신경을 꺼도 상관없어. "
이 녀석이 나한테 헛소리를 하기는 했지만 나는 그에게서 온 질문에 제대로 답은 해주었다. 고개를 살짝 몇 번을 끄덕이면서 말이다. 약 때문에 좀 졸린 감이 있기는 있었지만 설마 밖에서 졸아버릴 줄이야...거기에다가 지금 겨울인데.
...갑자기 내자신의 정체가 의심되는 기분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그 여자애가 하는 소리에 나는 순간 내 페이스를 한 반 이상은 잃어버리고 말았다.
" ...뭐? 뭐, 뭐, 뭐, 애인이라고 했냐 방금?! 애인이라고? 누가 애인이 신경 쓰여서 그러는 거라고 했냐?! 1도 안 그랬거든! 차...착각도 진짜 잘하네. 대회라도 나가지 그래? 그...냥 좀 떨어져앉아도 손해 볼 건 없잖아. 안 그래? "
...........자폭해버렸습니다. 망했어. -
194 겨울 - 예온 (56178E+59) 2016. 9. 23. 오후 11:56:47앜ㅋㅋㅋㅋㅋㅋㅋ사기꾼 역관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육성으로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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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예온-겨울 (48083E+60) 2016. 9. 24. 오전 12:04:49"믿기지는 않겠지만 배예온이 맞답니다. 증거라면..저희 집의 어른들에게 물어보기라도 할까요..?"
"반중력장치도, 간이 텔레포트 기기도 만드는데 여자로 변하는 약 정도도 못 만들까요..?"
사실 (인성이나 정신적 면 등등으로) 어른같아보이진 않지만 어른이기에 증명 정도는 해줄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살짝 떠오르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지만요. 아니면 간이 텔레포트로 케이크라도 가져오면 될까요?
"얼어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없다면 몰라도 있으시다면.. 신경을 끄는 건 사마리아인 법에 대해서 정면으로 어퍼컷을 먹이는 것 같아서요..?"
겨울에 밖에서 졸아서 멀쩡한 건(멀쩡함의 기준이 한참 높다)(감기도 안 걸리고 춥다는 기색도 없어야 한다나?) 몇 명 못 봤어서.. 라고 생각하면서 안주거리를 사오라고 전화가 오는 폰을 들어서 답해줍니다. 공원으로 직접 오시던가요?
"보통 남자랑 여자랑 떨어져 앉는 이유는 애인취급 받을까봐서인데 그냥 던져본 말에 그토록 과하게 반응하는 걸 보니까 정말로 있는 거려나요?"
"그 사람은 누구려나요...? 혹시 검은 머리카락의 그 아이인가요?"
큰 수확입니다. 농담성 말로 얻었군요. 우후후. 하고 입을 살짝 가리고 웃습니다. 그 아이라는 말은 떡밥에 가깝겠죠? 모르지만 얻어걸리면 좋은 거고요. 검은 머리가 흔하지만.. 그 아이가 검은 머리라면? 역시 전 심술맞아졌나 봐요. -
196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전 12:05:04음.. 이대로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보내게 되다니! 하지만 이대로 끝낼순 없지! 좋아! 독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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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전 12:14:25엄크예요 죄송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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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전 12:15:32내일 오전에라도 이어주신다면 답레 올릴께요. 엄크인건 어쩔 수 없죠... 그럼 예온주도 이만 자러 가볼께요. 왠지 두근두근.. 시험이 오늘(날짜상으로는)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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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김하늘-크리스마스 (59808E+53) 2016. 9. 24. 오전 12:20:47".....엄청 춥네. 정말."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아니, 정확히는 크리스마스로 지나간 날이다. 오늘은 12월 25일. 시간적으로는 그렇다. 오늘 아침부터 나는 미리 만들어놓은 산타복장을 입고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어르신들이 힘든건 없는지 봐주고, 석탄을 옮기기도 하고, 때로는 나무를 도와주기도 하고, 어린애들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주기도 하고..아무튼, 여러모로 호은골의 산타로서 여러가지 일을 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한 일인만큼 딱히 힘들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산타 복장이 생각보다는 춥다는 것 정도일까? 내년부터는 다른 옷으로 바꾸던가 해야지. 이러다가 감기 걸리겠어. 망할.. 내년에는 솜을 좀 더 붙여서 보강하는게 좋을까?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트리오 방송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아니, 애초에 마을 전체 방송이니 안 들을 수가 없지만 말이야. 망할..대체 수학 1점은 언제 없어지려는거야! 완전히 낙인이잖아! 낙인! 그보다 이겨울! 아무리 봐도 사연 너 같은데, 왜 그런걸 사연으로 넣는거냐! 넌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아무튼, 그렇게 호은골의 산타로서, 나는 하루를 보냈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방향을 바꿔서, 어딘가를 향해 조용히 소복소복 쌓인 눈을 밟고서 걸어갔다. 뽀드득, 뽀드득. 정말로 아름다운 소리가 울러퍼지는 것을 들으면서 나는 말 없이 조용히 계속해서 걸어갔다.
그리고 내가 멈춰선 곳은 다름 아닌 호은골의 서점이었다. 이곳에 멈춘 이유가 뭐냐고? 뻔하잖아. 여긴 내 여자친구인 린비가 사는 곳이다. 오늘은 만나지 못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불구하고 만나진 못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린비는 요즘 들어서 어떤 사정 때문에 많이 바쁜 것 같았으니까.
"......."
지금은 자고 있을까?
아니면, 깨어 있을까?
그것을 이 밖에서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문을 두들겼다가 잠을 깨디라도 하면 곤란하니까. 만나고 싶어도 민폐가 되고 싶진 않거든. 나.
잠시동안 서점 앞에서 서성이면서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를 주변에 울리다가 나는 살며시 우편함을 열어서 미리 써놓은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린비의 초상화가 들어있는 봉투를 하나 살며시 집어넣었다.
이것을 누가 먼저 발견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역시 린비가 읽어주길 바랬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같이 지내진 못해도,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테니까. 내년에는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수 있겠지? 아마?
목적은 달성한만큼, 나는 살며시 뒤로 돌아서서 집을 향해서 걸어갔다. 어두컴컴한 어둠속에서 울리는 뽀드득, 뽀드득 소리는 그야말로 너무나도 밟고 아름다웠다. .....물론 내일이 되면 또 눈을 치워야하니...여러모로 골치아플지도 모르겠지만..크리스마스니까.. 조금은.. 그래... 쪼~~~~끔은 즐겨도 상관없잖아. 안 그래?
메리 크리스마스. 오린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 나는 그 다음으로 괜찮으니까... -
20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전 12:22:57겨울주와 예온주 둘 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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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김하늘-크리스마스 카드 (59808E+53) 2016. 9. 24. 오전 2:22:51..........메리 크리스마스.
일단은 이렇게 시작하는게 좋겠지? 아무래도? 으음. 이런거 어떻게 써야하나 싶어서 조금 망설여지긴 하는데, 그래도 쓰긴 써야겠지. 일단은 네가 이 카드를 읽고 있을쯤에는 크리스마스일거야. 아마도. 아니!! 100% 크리스마스겠지! 아무리 그래도 이거 발견 못해서 봄쯤에야 발견하고 그러진 않을거 아냐. .....따, 딱히 그런걸 걱정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은 말고.. 벼, 별로 걱정따윈 안하니까! 정말이야! 정말이라고!
아, 아무튼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패스! 패스야! 패스! 그러니까, 우리 둘. 커플이잖아? 그래서 이렇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준비해봤어. 평소라면 이런거 잘 안쓰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안 쓸 수도 없잖아.
응. 메리 크리스마스.
정말로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어. 린비야. 아...내가 이런거 표현 잘 못하는건 아마 잘 알거라고 보는데, 아무튼...!! 진짜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어! 물론 내가 지금 옆에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이지... 할머님이나 할아버님도 있으니가 가족끼리 잘 보내라고. 나도 나름대로 가족과 잘 보낼테니까. 물론 널 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만, 둘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이 중요한건 어쩔수 없으니까. 특히 넌 되게 많이 바빠보이고 말이지.
.......내년 크리스마스는 아마도 둘이서 잘 보낼수 있겠지. 그때는 지금보다 더 오붓한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넌 뭐라고 답할까? 평소처럼 배시시 웃으면서 꼭 그러자고 답을 할까? 아니, 아마도 너라면 그러겠지. 너라면 말이야.
이런 말 하면 너도 힘들어할지도 모르겠지만, 가끔은 보고 싶긴 해.
그래도 어쩌겠냐? 너도 바쁜 사정이 있어보이니까 내가 기다려야지. 고백도 내가 먼저 했으니까 내가 그 정도는 기다려줘야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으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 네가 괜히 마음 아파할 것도 없어.
우리 둘이 나눈 약속. 그 약속을 깰 마음은 추호도 없으니까. 어차피 길게 길게 지낼 인연. 조금 못 본다고 해서 미워할 이유도, 싫어할 이유도 없어. 아니, 애초에 내가 너에게 싫증을 느끼거나, 원망을 한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없어.
나는 널 좋아하고, 언제까지나 옆에 있어줄 생각이니까. 4월 말. 절대로 쉬운 마음으로 고백한게 아니야. 너에게 차일것을 각오하고서 고백한 마음. 절대로 식거나 하진 않아. 그러니까 만나지 못한다고 내 마음이 식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하지 마. 혹시라도 한다면 말이야. 절대로 그럴 일은 없으니까. 알겠어? 정말.. 넌 가끔 내가 이런 말을 해주지 않으면 불안해할 것 같아서 말하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내가 이런거 쓸때마다 늘 말하는것 같아서 식상하진 않을까라고 생각은 하는데...
.......좋아해. 오린비. 지금까지 여자애들을..많이 만난건 아니긴 한데, 그래도 여러 여자애를 만났다고는 생각하거든? 그런데, 역시 너 만한 애가 없어. 응. 내 마음을 뺏은게 너 하나밖에 없다.
그러기에, 만나지 못해도 널 계속 기다릴 수 있는거야. 내가 널 좋아하니까. 널 정말로 좋아하니까. ........저, 절대로 얼굴 붉어졌다거나 그런거 아니야! 착각하지 마! 절대로 아니니까!! ....여기서 키득대지 마! 지, 진짜로 아니니까...!!
아, 아무튼...!!
......크리스마스 때 만나지 못했다고, 이브때 같이 만나지 못했다고 마음 아파하지 말란거야. 내 말은.. 어쩌다가 한번 만나지 못할수도 있는거지. 사실...2년, 3년, 4년 그렇게 계속 만나지 못한다면 내가 지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럴일은 없을테니까.
네가 나를 좋아한다는건 잘 알고 있고,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것도 너도 잘 알거라고 믿어. 비록 만나지는 못하고 있어도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이 통한다면 나는 그걸로 족하니까...
....그래... 이런 말 하기 좀 부끄럽긴 한데..
난 너만 있으면 돼. 정말로 네가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난 웃을 수 있어. 그러니까... 내 옆에서 떨어지지만 마. 다 받아줄테니까. 그래도 기왕이면 너는 웃는 얼굴이 정말 잘 어울리니까.. 그러니까 늘 내 옆에서 웃어줬으면 좋겠어.
.........하아... 정작 내가 너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많아서 뭐라고 하기가 힘들긴 하네. 미안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로 미안해. 널 웃게 해준다고 고백때 말했는데, 어떻게 보면 널 울린게 더 많은 것 같은 기분이 드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내가 널 진짜로 좋아한다. 이제는 좋아한다는 말을 써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널 좋아해. 당연한것처럼 말이야.
메리 크리스마스. 오린비.
너의 크리스마스가 정말로 밝은 나날로 이어지길 빌게.
언젠가 만날 수 있을때, 꼭 만나도록 하자.
너의 남자친구 하늘이가.
P.S-당연하지만, 이 카드. 누구에게도 보이지 마. 절대로 보이지 마!
P.S 2-그림을 동봉할게. 너의 초상화야. .....그냥 틈틈히 그렸어.
P.S 3-.......I Love you. Rin-bi
P.S 4-.......3번은 못본걸로 해줘. -
202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전 10:23:04....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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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겨울 - 예온 (50935E+60) 2016. 9. 24. 오전 10:23:54" 뭐? 반중력장치랑 간이 텔레포트 기기? 아하, 알겠다. 너 이거 배예온이랑 짜서 하는 몰카인 거지? 그런 거지? 그래,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기념해서 그런 몰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네. 반중력장치나 그런 건 과학적으로 말이 조금은 될 것 같은데...솔직히 이렇게 여자로 확 바뀌어버리는 건 말이 1도 안 돼서 말이야. 자, 어쨌든 몰카 타겟이 몰카인 걸 깨달았으니까 이제 카메라의 위치를 알려줄 차례지? 안 그래? "
납득을 한 나는 당당한 분위기로 팔짱을 끼고는 확실하다는 듯이 고개를 두세번 위아래로 혼자 끄덕였다.
그래, 자신이 배예온이라고 주장하고, 배예온이 안 보이고, 반중력장치 등등도 거론을 하는 것을 보니 이건 배예온이랑 짠 몰카로밖에 안 보인다. 뭐, 더 넓게 보자면 에머튼 아저씨라든지 그런 주변인들도 거들었을 가능성도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이 녀석이 뭐라고 했었더라? 여자로 바뀌는 약 정도는 못 만들겠냐고? 응, 절대로 못 만들 것 같아.
" 사마리아인 법? 하하, 그런 것까지 거론하냐? 아니, 어차피 난 추위에 강한데다가 무엇보다도 자다가 얼어죽기에는 너무 억울해서 말이야, 어떻게든 알아서 깨어났을 거야. 응."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어깨를 으쓱였다. 사마리아인 법이라, 좀 전에 뉴스에서 사마리아인 법에 대해서 찬성이 몇이며 반대가 몇이며 이런 내용을 본 것 같기도 하는데...뭐, 모르겠다.
...그런데 그건 그렇다치고 이 여자아이 정말로 배예온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단 말이야. 배예온, 역시 유명인들을 주변에 가까이 두니까 이런 연기력 뛰어난 녀석도 잘 섭외할 수 있었던 거야? 그런 거야? 준비도 한 번 되게 철저하네. 솔직히 놀랐어. 응. 되게 놀랐어. 잘못하면 믿어버릴 것 같다고, 이 여자애가 주장하는 걸.
하지만 그런 일은 있을리가 없으니까-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마음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내가 자폭스럽게 한 말에 그 여자애가 반응하는 말에 나는 다시 페이스를 반쯤 잃을 수밖에 없었다. 티는 안 내려고 막 노력은 했지만서도.
" ...뭐? ...하, 하하...정말로 있다니 무슨 소리냐, 그게. 진짜로 농담도 하려면 좀 재미있게 하라고. 그, 뭐라고 했냐? 거, 검은 머리카락의 그 아이?? 그렇게 말했냐? 하...하하, 설마. 내가 당황한 걸로 보인다면 그건 큰 착각이다. 진짜 그런 거...음, 없으니까.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
.......솔직히 초면한테 들키기에는 너무 억울하잖아, 안 그래?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다른쪽으로 살짝 돌려 시선을 피했다.
//답레와 함께 겨울주 모닝갱신합니다! 엄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04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전 10:25:08호오...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링크 저장을 시도하는 모습
랑주 어서오세요! 아니, 안녕하세요인가?(혼돈 -
205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전 10:46:48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저건 잊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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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랑주 (38041E+57) 2016. 9. 24. 오전 11:33:14>>204 어서오세요!(혼란증폭)
>>205 네, 알겠습니다. (눈으로 저장) (메모장에 저장) (링크도 저장) -
207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전 11:34:33>>206 랑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뭘 저장하는건가요! 그만둬!!(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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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지영주 (62135E+60) 2016. 9. 24. 오후 12:05:16느아아아아!! 드디어 수학에서 800점을 맞았다!!!!!! (사실 저번에 본 시험 다시 본 거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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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2:11:45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일단은 높은 점수 나왔으니까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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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지영주 (62135E+60) 2016. 9. 24. 오후 12:25:10하늘주 안녕하세요!! 근데 다른 시험을 보면 다시 점수가 떨어진다는게 함정....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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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2:30:29그래도 일단은 원리라던가 그런것은 확실하게 알고 있으니까, 점수가 나올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렇게 좀 더 노력을 하면서 풀어나가다보면 새로운 시험이라도 충분히 800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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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예온-겨울 (80147E+62) 2016. 9. 24. 오후 2:04:31"아 진짜. 몰카 아니예요. 전 예온이 맞고, 지금쯤 에머튼씨도 오고 있겠네요."
에머튼씨 꼴도 영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색만 변하니 알아보기는 하겠지요..?
말에서 좀 많이 뭔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만..(숨기는 사람들 사이에 있었다) 그래도 살짝 모른 척 하는 게 나으려나요?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충동질이 계속되어서. 가볍게 말해봅니다. 정 믿지 않는다면 좀 강한 걸로 나가는 게 좋으려나요?
"음.. 그럼 몰카가 아니라면에 뭘 거실 건가요?"
몰카가 아니라면 지금 사귀고 있는 아이와 그 과정을 다 말해주실 건가요? 라고 말한 다음 우후후 웃으면서 설마 내기가 무서워서 그러시는 건 아니려나요? 아니면 소원 2개 들어주기는 어때요? 라고 덧붙입니다.
"그럼 전 자동으로 몰카가 맞다면. 에 걸어야겠네요.."
저는 뭘 거는 게 좋으려나요? 라고 말한 다음에 몰카라면 제가 섹시한 산타복을 입고 마을 광장에서 선물이라도 나눠드려야 하려나요? 농담처럼 말하고는 몰카라면 제가 할 거라도 제시해 보세요? 라고 제안합니다. 곧 에머튼씨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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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예온-겨울 (80147E+62) 2016. 9. 24. 오후 2:07:58갱신하며 답레를...은 너무 늦었으려나요..?
시험 치고 고기뷔페에 왔는데 역시 전 얼마 먹지 못하고 리타이어... 디저트나 깨작깨작 먹는중이예요... -
214 하늘주 ◆yvn/.HIFck (40132E+59) 2016. 9. 24. 오후 2:49:39하늘주 밖에서 잠시 갱신할게요. 요 근래 피로가 쌓여서 풀기위해 욕탕에 가는중이랍니다.
음...린비에 대한 독백은.....쉬어도 괜찮겠죠? 오늘 내일은? -
215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3:17:25학원에서 잠시 돌아와서 갱신합니다! 이따가 다시 가야하네요...(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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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단비주 (43677E+59) 2016. 9. 24. 오후 3:24:14허리에 담이 걸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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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4:54:17욕탕에 갔다온 하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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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5:48:23크리스마스기념 왕게임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없어!!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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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단비주 (43677E+59) 2016. 9. 24. 오후 5:58:20허리에 담걸린 단비주가 재갱신합니다.. 왕게임.. 참가를..! (우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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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6:01:52단비주 하이하이에요! 허리에 담이 걸렸다니! 세상에나..! 어서 편하게 누워요! 단비주!! 8ㅅ8 그런데..사람이 적어서.. 될지가.. 일단 저 포함 4명만 있어도 어떻게든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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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단비주 (43677E+59) 2016. 9. 24. 오후 6: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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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6:14:47>>221 정신차려요! 단비주!! 그대로 쓰러지면 안돼요! 어서 허리 찜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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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단비주 (43677E+59) 2016. 9. 24. 오후 6:16:06>>222 파스 붙였어요...
잔소리가 들어오는고로 전 이만.. 흐어.. -
22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6:17:54>>223 다녀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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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연새주 (48707E+59) 2016. 9. 24. 오후 6:39:40하늘주! 앞으로 엔딩 때까지 확정된 이벤트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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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6:57:01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사실 이후로도 이벤트 일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다고 해도 토요일에 하는것 정도인데.. 10월달에는 또 중간고사 시험친다고 다들 바쁘실테고 말이죠.
일단 1월달에 아마 신년 기념으로 새해라는 설정을 적용하고 일상을 돌리게 할테고.. 10월달에 한번 정도 스키장에 가는 식으로 해서 일상을 1주일 정도 돌리게 하고 쭉 가다가 11월에 아마 300일 기념 극장판을 또 이어서할듯 하고.. 그 이후에 어른이 된 호은 학교 학생들로 동창회를 하고 그런 느낌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본편에서 하고 싶은건 전 이미 다 했거든요. -
227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후 7:00:34전 저녁만 먹으면 준비 ok입니다만...
곧 먹을듯하네요! -
228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01:17랑주 하이하이에요! 사실 왕게임도 가능할지나 의문인 상황인지라.. 일단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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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후 7:05:43왕게임 하고싶다..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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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06:27>>229 저도요..(눈물) 그런데 아무래도 에프터 스토리고 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오질 않아...(눈물) 하기사 300일 해먹었으면 이제 이렇게 될만도 하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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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7:15:06잠깐갱신! 하느작하느작... 다리가 아프네요.. 역시 좀 많이 돌아다니면 이렇다니.. 여름엔 어떻게 하루종일 다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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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18:04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지금 밖에서 돌아다니고 있는가봐요? 뭔진 모르겠지만 정말 고생하시네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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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19:17일단 8시까지는 기다려보고 그래도 사람이 잘 안 오면 그냥 일상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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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7:33:18겨울주...재갱신합니다아아(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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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33:33겨울주 하이하이에요! 학원 무사히 끝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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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7:36:12하늘주 안녕하세요! 넵 문제집 하나 끝냈습니다...!!(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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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39:08문제집을 하나 끝내시다니..수고하셨습니다!(눈물(눈물(눈물) 요새 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정말로 조용하네요. 음... 진짜 애매하네요. 이대로 쭉 나아가도 될런지.. 11월 28일까지 쭉 이어가고 싶은데..
현실이 너무나도 힘들게 돌아가네요. 조기 엔딩 낸다고 해도, 여러분들 전부 납득할 것 같지도 않고...(고민) 그렇다고 지금 이런 분위기로 계속 이끌어가는것도.. 왠지 질질 끄는것 같은 분위기고...
으아아아! 왜 이런 고민거리를 나에게 주는거야!! -
238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46:46아마 엔딩날짜는 그대로 약속한대로 갈듯 합니다만..요새 참치 분위기로 추정.. 호은 학교 2기는 그냥 다른 곳으로 가야할듯 합니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죠. 지금 이대로는 2기를 진행해도 그 결말은 뻔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2기도 쭉 하고 싶었습니다만..환경이 그것을 허락칠 않네요.(눈물) -
239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7:47:07>>237 으음...확실히 고민거리가 될만도 하네요. 음...일단 저는 지금은 시험기간이니까 기다려도 괜찮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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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7:47:58>>238 네, 하늘주가 그렇다고 하신다면 이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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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7:49:29집은 아니긴 해도 앉아있을 수 있는 데에서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케이크는 무지 맛있어 보입니다만.. 똑같은걸로 살 걸 그랬어요.. 1+1이라서 다른 걸 하나 가져오긴 했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같은 걸로 가져올 걸이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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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50:58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케이크가 1+1이란 말입니까?! 대체 어느 빵집이죠?! 거기?! 아..왠지 편의점의 조각케잌일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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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52:03그리고 일단은 시험기간이니까 그냥 지금은 조용히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걍 잡담 나눌이들은 나누고, 일상 돌리고픈 이들은 돌리고..그런 식으로 해도 괜찮겠죠. 뭐, 중간중간에 제가 무대를 제공한다던가 이런식으로도 상관은 없을테고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데이인데 그냥 조용히 지나가기도 뭐해! 조금 더 사람이 모여서 5명 이상이 되면 미니 이벤트 한번 합니다! -
244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후 7:54:39전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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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7:55:13예온주 어서오세요! 케이크라...저도 먹고 싶습니다...! 게다가 1+1이라니...!!(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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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7:55:32랑주와 겨울주 저.. 예온주는 보류라고 쳐도 3명인가! 좋아! 이대로 2명만 더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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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7:55:34>>243 넵 그렇게 알겠습니다!
랑주 어서오세요! -
248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8: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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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01:39이대로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기도 뭐하니, 여러분들. 캐릭터 못 푼 썰이라던가 한번 풀어보죠. 우리.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하는거야! 물론 날짜는 9월이지만 호은골은 지금 크리스마스니까...!
음.. 하늘이는 사실 썰 풀것은 다 풀었지만, 그래도 사라진 설정 중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웹툰 작가로서 활동한다는 설정이었답니다. 원래는 그림을 몰래 그리면서 웹툰도 비밀리에 연재한다는 설정을 넣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17살에 웹툰 작가는 너무 빠르지 않나 싶어서 삭제해버렸답니다. 이 설정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어쩌면 하늘이의 엔딩은 만화가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25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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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02:59>>248 오오 맛있어보인다...!!(반짝(흔한 빵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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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후 8:05:28랑이는..
음. 부모님 사건에 다른게 많이 있었다.. 는 설정이 있었는데,
거의 매일매일이라고 할정도로 바뀌어서.. 난잡해져서 포기했다죠.
숨겨진것중 하나인 먹구름도 완전히 꺼냈고.. -
253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8:06:16반숙 카스테라는 안이 참 부드럽죠. 그리고 큐브.. 는 오징어먹물 빵 안에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예온이는.. 안 푼 설정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그 설정은 클리셰 범벅이라 카더라) 저녁을 먹어야 하므로.. -
25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06:38>>252 그렇군요. 왠지 초기의 랑이는 뭔가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이 어느정도 있었는데.. 그래서 그랬던거였군요. 사실 랑주는 1판부터 함께 한 분이지만, 그때 아마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한동안 잠수하셨으니까요. 그리고..아마 2판부터 본격적으로 함께 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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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08:32>>253 으아...! 궁금하다! 무슨 설정이죠?! 그거 너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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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09:58>>249 아 웹툰작가 설정인가요! 그건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네요. 만화라...하늘이는 카툰계열 그림도 역시 잘 그리나보네요!
음 겨울이라면...실은 시트에는 안 적어놓고 제 머릿속에만 넣어놨다가 너무 개연성 없고 쓸데없이 끼어놓은 설정인 것 같아서 삭제한 건데, 안 쓰는 CD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다는 설정이 초기에는 있었어요. 그러다가 쓸데없다는 생각도 들고 시트에 잊고 못 써놓은 탓에 제가 갈수록 잊어가는 것도 덤으로 해서 결국은 자연스럽게 삭제가 됐네요...(먼산 -
257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12:16>>256 이건 제가 진짜 초기때 잠깐 푼 설정인데 하늘이는 취미중 하나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괜찮아보이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면 자신의 그림체풍으로 그리는게 있답니다. 사실 하늘이가 컴퓨터에 앉아있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일러스트 구경하는거니까요. 일단은 집에 노트북도 있고요.
그리고 안 쓰는 CD수집이라.. 공CD입니까?! 그걸 모으다니. 묘하게 이유가 궁금하네요. 하지만 이유가 있으니까 수집하던거겠죠.
그리고 이건 정말 아무래도 좋은건데.. 하늘이는 메이드복 모에가 아닙니다.(시선회피) -
258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18:19>>257 네넵 공CD 수집 취미요. 사실은 동백이라는 (이미 죽은ㅠ) 부캐에 대한 잡다한 설정들이 제 머릿속에 있는데(머릿속에만 있는 이유라면 별로 기입할 필요성을 못 느꼈기에?) 묘하게 CD 수집 취미(얘가 모았던 이유는 그냥 모으는 게 뿌듯해서...였다고 기억해요)가 있었고 그 모습을 겨울이는 되게 한심하게(...) 바라보다가 동백이가 죽고 나서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따라서 수집하다가 어느새 취미로 자리잡았다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그러다 제가 잊어버렸...(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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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19:06그나저나 메이드복 모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모카고와의 크로스오버에서 나왔던 썰이었었죠 아마? 에헤이 하늘이 위키에도 취소선으로 적혀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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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후 8:21:14>>254 그거 말고도 좀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이미 정해졌으니까. 예를 들면 장래희망이라던가.. (린비가 물어봐서 '있는데 말 안하는 척' 하고 넘어가며 더 생각하려 했는데 계속 물어봐서 굉장히 당황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름의 랑은 늑대쪽이 강해요. 초기때 태민이 상대로 담 넘어다니며(...) 무사히(.....)집으로 돌아간것도 그런부분을 생각했던건데.. 시트에도 안적었었고 워낙 괴물이 많았고 해서 달리기 속도 빠른 설정은 버렸고..
그리고 1년쯤 안하다가 복귀한 작품이 호은학교인데 처음에랑 중반에 좀 못있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오래 가니 좋네요! -
261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23:37>>260 앜 그 태민이랑 추격전 한 일상 정주행하면서 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었답니다. 그리고 장래희망이라...겨울이는 아예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케이스라서 저는 편합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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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연새주 (48707E+59) 2016. 9. 24. 오후 8:26:40연새도 빨리 떡밥 풀고 개인이벤트 한번쯤 하고 깔끔하게 끝내면 참 좋을텐데... 많은 캐릭들과 관계를 쌓지 못한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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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26:49>>258 그러했군요. 정말로 공CD수집이었군요. 묘하게 슬픈 썰이 숨겨져 있었네요. 8ㅅ8 겨울아...! 겨울아!!
>>259 ....아..그때 처음으로 공개가 되었죠. 하, 하지만 하늘이는 메이드복 모에가 아닙니다! 아니라구요!(시선회피)
>>260 생각해보면 린비가 랑이에게 엄청 달라붙어서 많이 캐묻고는 했죠. 누나로서 막막 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역으로 쓰담쓰담당했고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태민이와의 추격전은 말 그대로 레전드였죠! 네!
뭐...그리고 이것도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하는 말입니다만.. 6판을 보면 도화리라는 캐릭터와 하늘이의 일상도 있는데.. 음.. 사실 이때 되게 감명깊었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여기서 하늘이의 모든게 풀릴뻔.... 겨우겨우 어떻게든 유지를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6판부터 다 풀수는 없으니까요. -
26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27:25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음.. 시간이 안되는건 어쩔수 없는거였으니까요. 요새 또 대학 개강해서 많이 바쁘실텐데 괜찮으신가요? 기왕이면 이럴때 일상을 한번 돌려보는건 어떻겠습니까?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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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후 8:27:56>>261 추격전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 ㅋㅋㅋ
그리고 장래희망을 생각도 안하는.. 그건 원래 랑이도 그러려고 했는데.... orz -
266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28:18연새주 어서오세요! 아...그 마음 이해합니다. 정말로요. 저 같은 경우에는 호은 학교에 처음 냈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강했는데 캐입이 어려운 탓에 바꿔버려서 떡밥을 못 풀어서 8ㅁ8 네 진짜로 이해합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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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후 8:29:48>>263 (초반에 린비한테 전부 다 풀려버린 1인) (시무룩)
담배에 장래희망에 성격(이건 하늘이가 좀 더 컸지만)까지.. -
268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8:30:11장래희망.. 예온이는..(생각을 안했다고 한다)(그..그치만 그림 그리는 걸 직업으로 삼을 생각이 없다는 건 초기부터였지만!)
아. 그 설정이요.. 나름대로 충실히 떡밥을 펑펑 뿌리고 있는데.. 그다지 관련없어도 될 느낌이라서요..? -
269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33:05>>268 예온이는 정말로 뒷사정이 많이 숨겨져있는 아이 같았고...정말이었더라고요 8ㅁ8 예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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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34:17이렇게 각자의 썰을 풀면서 나아가는것도 하나의 재미지요. 꼭 일상만 돌리란 법 있습니까? 이렇게 이런저런 썰 풀어가는것도 재미라구요! 아..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하늘이는 원래 SL캐였다고 합니다.
........치여버려서 바뀌었지만요.(시선회피) -
271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8:36:54>>270 SL캐가 뭔가요? 라고 물어본다.
뒷사정이라고 하면 예희랑 예희 부모님이랑 에머튼씨랑. 라일리씨랑. 이름을 못 정한(...) 에머튼씨 비서랑 얽힌 이야기... 정도려나요?
스토커 여동생(or 조카) 얘기도 넣으려다가 그건 무리라서 뺐지만요.. -
272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37:35>>270 Aㅏ 솔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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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40:30그리고 다른 썰 하나를 더 풀자면...실은 부캐 진호가 일본 혼혈이라는 설정이 원래 계획되었던 설정은 아니었는데 아는 일본인 오빠랑 대화하다가 오빠의 한국어 발음이 너무 웃기고 인상깊어서(......) 그래서 한 번 넣어본 설정이랍니다! 하핫
참, 진호의 이름도 모티브를 따는 겸 제가 오빠한테 여러 한국인 남자애 이름을 알려주고 그 중에서 고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랍니다.(먼산 -
27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40:56>>271 밑의 겨울주가 말한대로 Solo love. 솔로 지향캐였습니다. 뭐, 사실 이것에 대해서는..3판의 그 사건이 좀 크긴 했습니다. 하늘이가 딱 그 시점부터 주변에, 특히 여캐들에게 엄청나게 장벽을 치기 시작했죠. (눈물)
>>272 .....(눈물)
그리고 예온이도 정말 여러가지 사정이 많은건 보인답니다. 그래도 하늘이가 가장 많이 들은걸로 기억하는데..그럼에도 아직 더 있는것 같아!! -
275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41:30>>273 아. 그거 전에도 한번 본 기억이 나는군요! 일본인 오빠와 얘기하다가 생각나서 만들어봤다는 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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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8:45:40갱신입니다! 심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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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46:37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에 오셨으니까 일상을 돌려보는건 어떻습니까? 지금은 크리스마스입니다. 딱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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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8:47:22안녕하세요 시원주!
아 그렇군요. 솔로지향.
클리셰 범벅과 음.. 복선도 조금 엉망인 느낌이라서..(기억력이 영 아니라서 그렇다카더라) -
279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48:26>>275 네 전에도 말했던 것 같아요! 네 정말로 그 오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게 말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 정말로 괴롭게 끅끅거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도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주 : (일본어로) 누구야누구야(오빠이름(일본 문화는 대부분 나이 상관없이 이름으로 부르므로) 한 번 한국어 말해봐봐 궁금해!
일본인 오빠 : 아 나 한국어 못하는데?
겨울주 : 아아 한 번만!
일본인 오빠 : 알겠어알겠어 뭐 말해?
겨울주 : 으으음...아, 이거 말해봐! (한국어)안녕하세요! 나는 누구입니다!
일본인 오빠 : ...뒤에 뭐라고??(혼돈
겨울주 : 안녕하세요! 나는 누구입니다!
일본인 오빠 : 어...아...아아뇽하세여 나눙 누구이니다.
겨울주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이런 느낌의 대화였다고 기억해요! -
280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48:48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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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51:30>>278 클리셰 범벅이고 복선이 조금 엉망이면 어떤가요? 전문적으로 설정 짜고 노는것도 아니고..그냥 가볍게 노는곳인걸요! 괜찮아요! 다이죠부!!
>>2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82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8:54:21>>279 ㅋㅋㅋ
예온: 이중국적은 나쁘진 않아. 선택권이 느는 거니까.
예희: 그렇겠-지? 발표회 하러 잠깐 갔다와야 하지 않으려나? 전 세계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강제적으로 안겨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에머튼: 그래서 발표 안했던 거야?
예희: 글쎄? 아니면 만우절에 하는 건 어때? -
283 랑주 (83443E+56) 2016. 9. 24. 오후 8:54:57이렇게 떠드는 분위기로 왕게임을..(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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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55:42왕게임이라. 뭐, 가볍게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으려나요? 지금 있으신 분들 누가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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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56:05>>281-282 ㅋㅋㅋㅋㅋ아 진짜 그 억양을 직접 들어보셔야하는데...!(안타깝) 아 그리고 너무 웃겨서 더 시켰답니다☆(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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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8:56:27>>284 MEMEMEMEMEMEMEMEMEMEME!!!!!(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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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랑주 (28004E+62) 2016. 9. 24. 오후 8:58:01>>284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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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8:59:35겨울주와 랑주.. 일단 2명 체크.. 9시 15분까지는 체크를 받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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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8:59:46>>284 (조심스럽게 손을 들어올린다)(예온이는 딱히 가고 싶어한다던가...?)(예온: 겨울이와의 일상은요? 그거 내기하기 직전까지 갔잖아요?)(예온주: 적당히 넘기면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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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9:00:45>>289 ㅋㅋㅋㅋㅋㅋㅋ겨울이라면 좀만 더 혹시라도?라는 생각을 하다가 멋모르고 내기를 승낙했을 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했다는 전제를 깔아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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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9: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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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9:02:044명이다!!(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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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03:55예온주와 겨울주도 포함인가요. 음. 그럼 5명. 별 문제 없겠군요. 그렇다면 적당히, 여러분들.. 호은 학교 고등부 교실로 모이는 레스 부탁할게요. 그냥 크리스마스 기념이라고 왕게임 한다고 알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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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9:04:19>>293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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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예온 (69346E+61) 2016. 9. 24. 오후 9:05:24>>290 그렇게 할까요? 그런데 전자를 하실 건가요 후자를.하실 건가요?
전자(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다 말해주세요)
후자(소원 2개) -
296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9:08:11>>295 쓰다가 봤다! 흐음...이럴 때는 역시 다이스겠죠?
.dice 1 2. = 2
1. 전자
2. 후자 -
297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9:08:28후자네요! 다시 레스 쓰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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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10:43"...으음.."
왕 게임이라. 일단 재밌어보여서 오긴 했는데.. 솔직히 무섭다. 저번엔 다혜한테 공주님안기를 당했었지.. 으윽..
하지만 다른사람 벌칙은 보고싶어! 창문에서 빼꼼하게 보고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창문쪽에 다가간다.
근데 얼마 안가 걸리겠지. 결국 한숨을 쉬며 문을 연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 기분이다.
"안녕하세요!"
일단 고등부 교실이니까.. -
299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13:18....뭐야? 크리스마스라고 그걸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왕게임을 한다고? 그런다고?
솔직히 오늘따라 너무나도 귀찮아서 꼭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기는 했지만 아아아아주 나쁠 것은 없을 것 같았기에 귀찮아하는 몸을 이끌고 어떻게든 천천히 고등부까지 왔다.
교실까지 들어온 나는 곧바로 양반다리로 교실 바닥에 털썩 앉고 나서 팔짱을 끼고는 안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내 머릿속에 있는 기본 상식들을 투덜대듯이 새침한 투로 말하기 시작했다. 혼잣말처럼 말이다. 뭐, 실제로도 혼잣말이지만.
그러니까 이유라면, 방학인데 학교 고등부까지 오기가 진짜 장난 아니고 너무나도 귀찮아서 그런 것뿐이다. 별 거 없다. 그냥 귀찮았음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는 것뿐이다.
" 크리스마스가 뭐라고. 그냥 가톨릭교나 천주교나 기독교 같은 데에서 예수가 태어났다고 기념한 날인데 그걸 보고 사람들이 와 저걸 세계공휴일로 지정하자-해서 어쩌다보니 빨간날이 돼버린 날이잖아. 근데 뭘 기념한다고 난리야. 게다가 애초에 크리스마스랑 왕게임이랑 대체 무슨 상관인데? 그냥 왕게임하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핑계 대는 거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훤-히 다 보이네, 진짜.
(.........너무 길어서 이하 생략) " -
300 예온-고등부 교실 (69346E+61) 2016. 9. 24. 오후 9:13:20크리스마스 기념 왕게임..? 나쁘진 않아보였습니다. 어차피 여러 사람에게 보여질 거 한번에 많은 이들에게 보여지는 게 낫지 않으려나요? 시원의 아포톡신마냥 작아지는 건 이해라도 가지. 소녀로 변했다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 테니까요. 그래도 내기를 승락하신 분 덕분에 내기에서 이길 것을 알고 있기에 기분이 아주. 아주 조금 좋아졌습니다.
일단은 고등부 교실로 갑니다. 에머튼씨나 예희요? 왕게임에서 뭘 시킬줄 알고 데려가요.. 그 분들은 실험체를 얻었다고 말할지도 모르는걸요? 하지만 자신의 옆에서 은은한 빛을 내며 둥둥 떠다니는 뭔가를 툭 건드리면서 고등부 교실로 향합니다. 아마 이건 반중력장치와, 간이 텔레포트가 합쳐진.. 카메라 겸..일 느낌입니다. 구 형태로 전방위 촬영이 가능하다나요? 돌려보내고 싶지만 인식자 곁에서 10미터 이상 떨어지지 않아서..
//예온이의 현상태-ts, 은은한 빛을 내는 구체가 둥둥 떠서 따라온다, 가벼운 옷차림(다만 개조로 인해 춥지 않다) -
301 율주 (55807E+56) 2016. 9. 24. 오후 9:13:50갱신!
왕게임이지만...잠시 노트북 빌려서 쓰고 있는거라 관전만...(+얼마안가 씻으러 가야함) -
302 겨울주 (50935E+60) 2016. 9. 24. 오후 9:14:49율주 어서오세요! 는...(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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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15:52율주 하이하이에요! 일단 시원주의 레스가 올라올때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런데 전원 남자로군요. 전원이 남자기에 더 무시무시한게 나올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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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16:39아..참고로 1번째 왕은 랑이입니다. 랑주는 미리 명령을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짤막한 잡담레스 가능합니다! 전 아마 진행 때문에 제대로 못 쓸듯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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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17:38".....왕게임이라..별로 상관은 없지만.."
어차피 할 것도 없고.. 크리스마스고.. 오랜만에 모이니까 나쁘지는 않고.. 그래서 여기 오기 전에 가볍게 사뒀던 과자와 음료수를 하나하나 가운데에 뿌려놓았다. 물론 감자칩 과자가 많은것은...기..기분탓이다..아마도...
"먹고 싶으면 먹던지... 너무 많이 사와서 남을것 같아서 제공해주는것 뿐이야!" -
306 박시원 - 크리스마스 (36508E+57) 2016. 9. 24. 오후 9:17:50" ...... "
집에서 크리스마스란 것도 잊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 갑작스레 콜이 와서 받아보니, 크리스마스 기념 왕게임이라며 부른다. 흠. 어쩔까... 갈까 말까... 고민하던 나는 내 방 벽에 걸려있는 삐까뻔쩍하고 거대한 무언가를 발견하고, 전화를 끊지 않은 상태로 웃기 시작했다.
" 좋아, 갈게!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
그렇게 전화를 끊는다는게 스피커폰으로 돌려버리고 계속해서 캬캬거리며 옷가지를 챙겨 밖으로 나간다.
" 재밌어지겠는걸? "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랬던가... 그럼 분위기 좋은 음악은 필수 아니겠어?
한껏 추워진 길을 걸으며 주머니에서 작은 스위치를 꺼내 꾸욱, 누른다. 그러자 산에 설치되어있는(시원이가 설치한)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와 호은골에 당도하기 시작한다.
" 누구는 핑크빛일테고, 누구는 외롭겠지만... 크리스마스는 즐겨야지. "
.
.
.
그리고 잠시 후. 학교의 앞에는 자신의 3분의 2만한 바주카... 같은 것을 등에 멘 남자가 도달했다. 그는 잠시 학교를 바라보더니, 망설임 없이 고등부로 진입한다. -
307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18:14>>300
" ...어라. 그 몰카 여자애네. 무슨 일이래? "
떠다니는데다가 뭔가 신기해보이는 공과 같이 들어오는 여자애를 보면서 중얼거리고는 가볍게 손은 흔들어주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 저 여자애 녀석의 이름을 모르네...스스로 배예온이라고 주장은 하고 있지만 솔직히 그걸 믿겠냐! -
308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9:18:28유튜브 링크를 어떻게 올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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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9:19:06아 몰랑 걍 이걸로 올릴게요
https://youtube/Cxak7agxyUQ -
310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19:39>>298
" 아, 강랑 어서와라. 동반자살하러 온 거냐, 너도? "
강랑을 보며 키득키득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말을 걸었다. -
311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20:05저요?! (당황) (당황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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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21:06시원주의 유튜브가 올라오질 않아...?! 접속이 안돼!(동공지진) 아무튼 사다리타기는 끝났습니다. 왕은 랑이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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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21:41>>305
" 참고로 하늘이 형의 말을 굳이 번역해보자면, 너희들 먹으라고 많이 사왔어!인 건 다 알겠지? "
짓궂은 미소를 지으면서 감자칩 하나를 집어들고는 아작하는 소리와 함께 먹었다. 아, 과자 맛있다. -
314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21:57>>310
"응! 길동무가 많네!"
씨익 웃으면서 그렇게 답변하곤 감자칩을 하나 집는다. 언제 먹어도 맛있어!! -
315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22:13"......넌 또 바주카를 들고 온거냐?"
.....시원이 녀석은 언제부턴가 바주카맨이 된듯한 기분이다. 절대로 착각은 아니겠지?! 내 착각은 아니겠지?! 그건 그렇고 예온이는...아직 남자로 돌아가지 않은건가..으으음...으으으으음...일단은 모르는척 하자. 으응...
살며시 둘에게서 시선을 돌려버렸다. -
316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22:52>>306
" 어, 박시원 선배다. ......는 뭘까, 그 바주카 같은 건? "
들어오는 박시원 선배를 살짝 도끼눈을 뜬 눈으로 바라보면서 살짝 물어보았다. -
317 예온-겨울 (69346E+61) 2016. 9. 24. 오후 9:22:54"배예온 맞아요? 내기내용은 기억하고 계시겠죠?"
나긋나긋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감자칩을 집어든 다음에 그 빛나는 구체는 천장에 달라붙도록 천천히 떠오릅니다.
"촬영? 오케이."
중얼거립니다. -
318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9:24:47....이건 되려나...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persist_app=1&v=Cxak7agxyUQ -
319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24:50"....누가 너희들 먹으라고 많이 사왔다는거야! 웃기지마! 어, 어쩌다보니까 많이 사온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겨울이의 얄미운 말에 가볍게 반격을 했다. 정말..! 내가...뭐 때문에 이렇게 사와야하는데...?!
그건 그렇고 말이야..전원 남자인거야? 아니..하나 여자가 있긴 한데..예온이는...그러니까..남자지만 지금은 여자고...여자지만..사실은 남자고...
"...으아아아아아아아!!"
머리 아파!! 망할 에머튼 씨!! -
320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25:34>>317
" 아이고, 아직까지도 우기고 계시네. 내기라...물론 기억하고 있지. "
자신만만하게 말은...했다. 그런데 저쪽에서도 은근히 자신만만한 분위기네.......
...........뭐지, 이 불안한 느낌적인 느낌은? -
321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26:19>>318 네. 됩니다. 그리고 유트브 영상은 위의 주소창의 주소를 밑에다가 입력하면 된답니다. 그럼 이렇게 뜹니다!
-
322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27:05
어?! 뭐야! 왜 안떠! 잠시!! 재도전! -
323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27:13>>321 뭐가 뜹니까?!(키득(놀리기(글러먹음
-
324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9:27:56전 어플로 봐서요... 참치도 폰으로밖에 안해서...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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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28:31>>324 폰도 그 기능 쓸 수 있어요 시원주!
-
326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29:34랑주는 지금 명령을 생각하시고 계시는 거겠죠?
-
327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29:44
".......그러고보니 랑이...너도 혼자냐?"
.......나도 지금은 혼자다..일단은 커플인데 말이지. 크리스마스인데 말이지....아무래도 쟤도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모양이다. 왜지? 왜 이렇게 동질감이 느껴지지?
"...뭐..원래 크리스마스는 친구들끼리 보내는거야! 고로 우리는 모두 친구야!"
핸드폰에서 음악 하나를 재생했다. 따, 딱히 무안해서 이러는건 아니야! 절대로 아니라구!! -
328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9:31:25>>325 그건 알지만, 유튜브 어플로 추출해서 하는건 안먹히던걸요? 그래서 데스크탑 버전으로 바꿔서 올렸어요.
-
329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31:47>>327
" 어라? 애인도 있으시는 분께서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걸까나~? "
짓궂은 미소를 유지하면서 한 번 놀려보았다. 낯간지러운 소리도 모잘라, 노래는 갑자기 왜 트는 건데? 풋. -
33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31:52그러하군요. 전 노트북으로 하니까요. 핸드폰으로는 잘 안되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331 예온-겨울 (69346E+61) 2016. 9. 24. 오후 9:32:29"그 내용은 전부 녹화해서 빠져나가지 못하니까요..?"
후후. 각서라도 써 놓을 걸 그랬나요?
분명합니다. 이건 예희 닮은 거야...
어쨌거나 왕게임은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조금 긴장은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곤란한 건 무리예요? 하지만 해야겠죠? -
332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32:54>>328 아하...그렇군요.(처음 알음22
-
333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33:47어..
지금 바로 명령하는겁니까..? (멍청) -
334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34:16>>333 네! 그럴 거예요! ...아마??(멍청22
-
335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34:56>>327
"....형...."
랑은 틀어져나오는 노래에 잠시 한숨을 쉬었다.
"포켓몬 노래를 폰에 넣고 다니는.." -
336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35:22>>333 네. 지금 바로 명령하면 됩니다!
-
337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36:38"포켓몬이 어때서!! 재밌다고!! 아니아니..! 따, 딱히 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린애들은 좋아해서 이런거 틀어주면 달래기 좋단 말이야! 저, 절대로 내가 좋아서 보는 그런건 아니야! 착각하지 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역시 이 나이에 포켓몬은 무리였나... 으으으으....
절로 고개가 홱 돌아가는게 느껴졌다. 괜히 손가락이 톡톡톡, 다리를 치기 시작했다. 진정해야해. 사이다를 마시자..
".....지, 진짜 아니라구..!"
//여담이지만 하늘주는 포켓몬 좋아합니다! -
338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37:13"으으음.."
고민고민. 명령하면 되려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눈치를 살핀다.
"2번이 3번 눈높이까지 들기..?"
불가능하면 가능한데까지...? 를 덧붙인다. -
339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37:51오오 명령이 나왔다!
-
340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38:11아...안돼....!! 2번이 3번을 눈높이까지 드는거라니...! 아... 스샷은 굳이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2번 시원이.. 3번 하늘이입니다. 자.. 시원아.. 일어나요!
-
341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38:28저도 한 때는 포켓몬 되게 많이 좋아했죠...(끄덕끄덕
지금도 은근히 다시 덕심이 솟아오르는 기분...(옆눈 -
342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38:38아니다. 그냥 스샷 첨부하는게 공평성에 맞겠군요. 기다려주세요!
-
343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38:5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4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39:21
-
345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40:11>>337
"아니아니.. 포켓몬은 재밌지! 종종 피카츄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버터풀 야도란 피존투 또가스~ 하면서 부르기도 하고. 근데 폰에 넣고 다닐줄은.."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과 반응에 포켓몬을 좋아한다고 확신한다. 이 형은 진심으로 포켓몬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 아니겠지? 근데 요즘 애들은 포켓몬 그렇게 좋아하진 않던데.."
딱 초등학교 중학년정도까지만? 그 이하는 잘 모르는 애들도 많더라. 충격이었어. -
346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40:38"푸우우우우우웁!!"
사이다를 잘 마시는 도중에 갑자기 내 번호가 들려와서 나도 모르게 사이다를 뱉어버리고 말았다. 쿨럭! 쿨럭! 강하게 기침을 하면서 정신을 차려보고 명령을 들으니, 정말로 내 번호가 맞았다. 2번이 3번을 들어?!
....어버..어버버버...어어버버버버버버버?!
"...3, 3번은 나다만... 도, 도망치지 않는다! 2번 나와라...!!"
.......내가 들린다니..무슨 소리야?! 그게?! 일단은 나 60kg이라고?! -
347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9:41:47.....? 사람을 드는건가요!?
-
348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42:22>>347 네. 시원이가 하늘이를 들어올리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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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43:41괜찮아! 시원이는 62kg야!(그게 뭐가 괜찮아?!
-
350 시원 - 하늘 (36508E+57) 2016. 9. 24. 오후 9:45:22" .......? "
일단 2번은 나다만, 3번 눈높이까지 들어? 뭘? 아령? 아니면 사람?
" 흠... "
일단 사람을 드는거겠지. 뭐라고 명칭한것도 없고 하니. 그럼 누굴 들어야 하나... 하늘이였다면 재밌겠...
" 진짜 하늘인거야!? "
당황해서 하늘이를 보고 소리쳐버렸고, 이내 큼큼, 하며 목을 가다듬은 뒤 하늘이에게 악마의 웃음을 지어준다.
" 흐흐흐흐흐... 더 위까지 가능한데, 어때? "
바주카를 총구가 위로 가도록 탕! 소리나게 바닥에 내려놓고, 발을 들어 커다란 장전대를 눌러 장전한다. 좀 높이 올라갈테지만, 학교라서 머리꿍, 아야, 하는 정도일거다. -
351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45:32...(일 벌렸으니 시선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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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9:46:06왕이 정해졌고 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서 흥미롭게 바라봅니다.
"와... 들어올리는 거 재미있겠네요."
하늘 선배와 시원이를 바라봅니다. 근데 눈 높이까지 들어올리는 기준이 다리나 발끝이라면 힘들지 않을.. 반중력장치 이용하면 되겠죠..? -
353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46:27>>350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진짜 예상 못햇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육성으로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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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9:46:40>>350 잠시만, 죽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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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47:02" 이건 찍어야해. "
반사적으로 폰의 카메라를 켜서 녹화를 시작했다. 내 눈은 지금 되게 진지했다. -
356 하늘-시원 (59808E+53) 2016. 9. 24. 오후 9:48:29"........응...? 응...? 너, 뭐하려는거야?! 박시원?!"
갑자기 시원이가 바주카를 충구로 가도록 위로 내려놓더니 갑자기 장전하는게 보였다. 뭔가 불길한 느낌이다. 서, 설마라고 생각하지만..잠깐..잠깐만...?! 이대로 위로 날려버릴 작정이냐?!
.....아니겠지? 아닐거야. 시원아...아니지?!
...그렇게 생각할때도 저에게 분명히 존재했었습니다... 네..존재했었습니다. 하늘이시여...
"으아아아아아아악!!"
그대로 나는 공중에 붕 떠올라서 천장에 쾅! 머리를 박고서 다시 내려왔다.. 진짜 머리가 제대로 부딪쳐서 그대로 바닥에 떨어진 내 눈에는 별이 뱅글뱅글도는게 보였다. 어버..어버버버...어버버버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어버버버버..버버버버..?" -
357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51:3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왕게임 벌칙 수행의 광경을 보고 제대로 터져버린 나는 카메라를 킨 폰을 들고 무슨 기자마냥 다가가서 펜을 마이크처럼 하늘이 형 가까이 가져다대고 과장된 투로 물어보았다.
"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
웃음은 지금 애써 참고 있다. -
358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51:55아..그리고 2번째 왕은 예온주입니다. 예온주도 미리 명령을 정해주세요!
-
359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9:53:25>>357
"누구세요? 어버...어버버버버...어버버버버..."
머리가..뱅뱅 돈다..뱅뱅돌아.. 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나는 김하늘..나이는 17살. 고등부 학생..? 아..맞아. 난 분명히....
정신을 차린 나는 시원이를 바라보면서 따지듯이 말했다.
"날 죽일 참이냐! 박시원!!!"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단 말이다아아아아!! -
360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9:55:41" 넵. 그런고로 호은 학교의 박모 씨는 살인미수 죄로 체포해가도록 하겠습니다☆ "
크로스백에서 전에 반티 느낌으로 샀던 것에서 딸려온 장난감 수갑을 꺼내 박시원 선배를 향해 돌아보고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면서 흔들어보였다. 그와 동시에 가까이 다가갔다.
....아마 내 모습은 그야말로 악마였을 것이다. -
361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9:57:58시원주 레스가 올라오면 2번째 왕게임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
362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9:59:24그갈 바라보다가. 자신이 왕이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건 그다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아. 제가 왕이네요. 음....음.... 어떤 걸 해야할까요.. 아. 이것도 괜찮겠네요.
"음.. 2번과 4번이 이 매드를 연기해주세요!"
2번이 키라역 4번이 다역.. 그러니까 마츠다, 니아, 미카미 그외등등을요? 이라고 말하면서 우후후 하고 웃습니다. 음악은 아주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의상까지 원하신다면야 위에서 찍던 거에서 나오겠지만.. 설마 의상까지 원하실리가요..?
영상을 틉니다.
https://youtu.be/OdE9DTEeFEo
//유튜브 링크를 못해먹는 상태인게 아쉽네요.. -
363 시원 - 하늘, 겨울 (36508E+57) 2016. 9. 24. 오후 9:59:30" 큽... 크흡... 킄... "
학교 천장까지 관광갔다온 하늘이를 보다가 웃음이 터져 최댜한 참아내고 있었다. 미안 하늘아. 그렇게 심하게 박을줄은 몰랐어...
" 아니, 뭐... 나도 이걸 여기서 쓸 줄은... "
사실 쓸 생각을 했기에 가져왔지만, 이런 식으로 쓸줄은 몰랐다.
" 여튼 미안한데... 겨울아 같이 날아가고 싶니? "
어느새 수갑을 들고와서 악마의 표정을 하고 날 체포하려는 겨울이를 보고 바주카를 재장전 한다.
" 네가 제일 좋아했으면서! " -
364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9:59:42아. 중도작성..
-
365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0:00:45
-
366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01:10그걸 바라보다가. 자신이 왕이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건 그다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아. 제가 왕이네요. 음....음.... 어떤 걸 해야할까요.. 아. 이것도 괜찮겠네요. 사실 책임묻기도 재미있었지만...
"음.. 2번과 4번이 이 매드를 연기해주세요!"
영상을 2번과 4번에게 보여준 다음에 나긋나긋하게 말합니다.
2번이 키라역 4번이 다역.. 그러니까 마츠다, 니아, 미카미 그외등등을요? 이라고 말하면서 우후후 하고 웃습니다. 음악은 아주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의상까지 원하신다면야 위에서 찍던 거에서 나오겠지만.. 설마 의상까지 원하실리가요..?
영상.. 아니 배경음악을 틉니다.
https://youtu.be/OdE9DTEeFEo
//유튜브 링크를 못해먹는 상태인게 아쉽네요.. -
367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01:54>>366 너무길어?!?!?! 그보다 이거 연기 가능은 합니까!?!??!
-
368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02:12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령의 상태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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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02:13예온: 친절하게 소품도 있어요.(하늘에서 떨어지는 노트와 수갑과 총)
예온주: 철...철저해..? -
37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0:02:44근데 저건 아무래도 레스로 다 쓰려면 되게 힘드니까.. 그 유명한 마츠다아아아! 그거하고 총으로 엄청 쏘는 그런걸로 좋지 않을까요? 엄청나게 힘들것 같은데 말이죠.
-
371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04:30>>363
" ...아니아니아니, 그렇게 진지하게 반응할 필요까진 없고. "
도로 수갑을 크로스백에 넣어놓으면서 손사래를 쳤다.
응...솔직히 날아가기는 싫거든! -
372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0:04:40".....뭐...?"
2번과 4번이..어쩌라고...? 지금 나 연속으로 2번째 불린거야?! 순간 상황파악을 할 수 없어서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그것보다 내가 키라역이라고? 그 총에 엄청 맞고..마츠다아아아아아아!! 이러는 그 역할..?
.......잠깐만요.. 하늘이시여..오늘은 저의 수난의 날입니까?! 제가 뭘 잘못했다고...?
"....2번은 나인데...4번은..누구니..?"
...떠..떨진 않아...!! 절대로 떨진 않아!! -
373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05:08대충 그냥 마츠다-하고 총으로 쏘는 것만 했다...라던가. 정도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했다라는게 중요하죠..?
-
374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05:54이와중에 역시 불운의 아이콘 하늘이...(동정의 눈빛(아련
-
375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06:21"..."
내 손에 들린 4번을 멍하니 쳐다본다.
"......."
......무릎이 절로 꿇린다. -
376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0:06:56"........."
일단 진정하자. 하늘아. 진정하는거야! 나는...그러니까...지령을 따르는것 뿐이야! 단지 그 뿐이야!! 후우...하아...후우...하아...후우...하아...
일단 예온이가 가져온 복장 중에서 그 유명한 키라의 복장을 입었다. 나름대로 목소리 조절도 하고... 으음..으으으음..으으으으음... 이렇게 하면 되겠지. 아아..아아아...
"...마...."
좋아! 하는거야! 하늘아! 난 할 수 있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모범을 보이는거다...!!
"마츠다아아아아아아!! 누굴 쏘는거냐아아아아아아!!" -
377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09:53어차피 호은 학교 내에서는 다 했을 테니까요..? 레스로 표현되지 않았을 뿐..
예온: 우와. 재미있네요.. 우후후..(감자칩을 하나 입 안에 쏙 밀어 넣는다. -
378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11:20...뒤.. 뒤에 대사가 뭐였지.. (유튜브 돌아다니는데 패러디만 한가득) (가루바나나 그만나와!!)
-
379 시원 - 하늘, 랑 (36508E+57) 2016. 9. 24. 오후 10:11:34
-
380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0:12:00>>378 너 같은건 죽어야해!! 하면서 총으로 싸갈기는 연기를 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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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13:39패러디 맞아요. 매드니까 패러디죠. 패러디 영상을 보여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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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16:46"..."
마츠다의 복장을 입는다. 대충대충 입는다. ....그럴싸하다. 어째서...
총을 손에 쥐고 하늘형을 쏜다. 진짜 총도 아니니까! 하하하!
그리곤 숨을 가다듬는다. 어째서 이런걸 하게 되었..
그래도 바주카보단 나아. 응!
"뭐가 되는거냐고.. 네 아버지는 대체 뭘 위해서!"
총을 겨누고 손을 떤다. 부들부들..
...다음 대사가 뭐였지. ....일단 싸갈긴다! 이야아아아앗!
//검색으로 대충 찾았... -
383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17:18>>381 으앙?! 외계어를 어떻게 레스로 써요!
-
384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0:19:17"크아악! 아아악! 아악! 아아아악!! 아아아악! 아아아악! 마츠다아아아아아!!"
ㅡ탕, 탕, 탕, 탕, 탕.
마치 이런 효과음이 들리는것처럼 난 내 몸을 마치 바람인형 휘날리듯이 계속해서 휘날렸다. 진짜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거지?! 하늘이시여...! 오오! 하늘이시여!!! 제가 뭘 이리 잘못했단 말입니까?!
두 동공이 흔들리는것을 느끼면서 나는 그대로 땅에 털썩 쓰러졌다.
원작의 키라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총을 이렇게 맞다니...어버..어버버버...어버버버버버...
그래도 다음 왕게임에선 내가 걸리지 않겠지? 아무리 그래도...? -
385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0:19:39참고로 3번째 왕은 겨울주랍니다! 명령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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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19:51>>383 아 그랬죠. 외계어였지.(이제서야 깨달음)몬데그린만 적당히 써주셔도 되지만 이것도 재미있군요(3디안경 장착)
오오오..(와작와작) -
387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20:46" ...푸흡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겠닼ㅋㅋ... "
녹화하는 손은 그대로 두고 다른 손으로 배를 잡고는 끅끅거렸다.
다른 건 그렇다치고 전짜로 못봐주겠다. -
388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21:09워메 내 차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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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0:21:53바로 3번째로 가도록 하죠! 지령을 내려주시죠!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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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24:46이번에는 겨울이군요. 감자칩 이거 맛있네요. 왠지모르게 식욕이 좀 오른 느낌입니다. 냠냠.
그리고 명령을 기다립니다. 어차피 위에서 다 찍고 있거든요.
"아. 그 총 모드 바꾸면 진짜로 쏠 수 있어요?"
농담입니다. 농담이예요? 라고 바로 말하긴 했습니다. -
391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25:55" 어라? 이제 내가 왕인 거야? 그런 거야? 으으으음... "
잠시 고민을 하다가 악마같은 미소와 함께 명령을 했다.
" 간단하게 가자. 상황극하자고. 1번이 2번한테 진지하게 고백하는 걸로. "
참고로 난 자비 같은 거 없으니까-라고 사악하게 덧붙였다. -
392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0:26:11"........!"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나는 랑이를 바라봤다. 그리고 내 몸을 바라봤다. 방금전에 예온이가 한 말은 총 모드를 바꾸면 진짜로 쏠 수 있다고 했던가.. 조심스럽게 나는 두 손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확실하게 랑이도 알 수 있을 정도의 말을 했다.
"Somebody help me!!!"
....주...죽고 싶지 않아...!! -
393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0:26:52
-
394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27:27"...."
조용히 마츠다 복장을 벗는다.
어째서 또.. 시무룩.. -
395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29:31자신은 아직까진 걸리지 않았기에 흥미롭게 바라봅니다만.. 언젠가 걸릴지도 모르니 지금 열심히 우후후 하고 웃는다거나, 정밀촬영이라던가 해두는 게 좋겠네요.
"하늘 선배랑. 랑이. 고백.."
정말 눈이 반짝일 것 같습니다. 언제는 안 반짝였냐만은.. -
396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0:30:02"............."
가만히 겨울이를 바라봤다. 그리고 이어서 하늘을 가만히 바라봤다. 아니..어째서...어째서...나 3번 연속으로 걸린거죠? 하늘이시여.. 나 2번인데..? 어...나 지금 3번 연속으로 걸린거잖아요.
저기요...하늘이시여...이게 뭔 짓이랍니까? 저기요? 하늘이시여! 답해주세요! 답해달란 말이에요!!
".......진짜...오늘 운은 어떻게 되먹은거냐..." -
397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35:53"하아아아아..."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백이라니....
벌칙이니까 그러려니 하자..
그보다 왜 곧바로인건데!
"어.. 형. 사실 전에 봤을때부터 좋아했.. 푸크억.. 큭큭.."
일단 해보려다가 형이란 말 뒤에 붙으니 굉장히 안어울린다는걸 깨달았다. 갈수록 웃음기가 생기다가 결국 뿜어버렸..
난 게이가 아니야!! 젠장. 실패다... 대사를 수정하자..
"어어어어.. 사실 정말 좋아해! 처음봤을때부터 쭈욱! 나.. 나랑 사귀어줄래?!"
말하면서 표정이 조금씩 일그러지지만 그건 넘어가자. 난 전문 배우가 아니라고.. -
398 시원 - 하늘, 랑 (36508E+57) 2016. 9. 24. 오후 10:37:38......그냥 귀를 막고 눈을 감았다. 이건 별로 보고싶지 않은 장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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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하늘-랑 (59808E+53) 2016. 9. 24. 오후 10:39:02"............."
진짜로, 진짜로 고백해오는거냐. 랑아. 아니아니아니! 너도 나도, 애인이 있는 몸이라고..! 이런거 진짜로 하면 곤란하잖아!! 괜히 난감해져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린 후에 나는 오른발을 땅에 콕콕 찍기 시작했다.
.....아니아니아니!! 진짜로 이건 아니라고! 크리스마스 날에 이게 뭔 짓이야!!
괜히 식은땀이 흐르는것을 느끼면서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까...말이지..그러니까...그러니까....
"미안해. 나는...장래를 약속한 여자가 있어. 나를 잊어줘. 랑아."
....그래..이건 상황극이니까...사 ,상황극이니까 전혀 당황할 거 없어! 당황할거 없다고!!! 으으으으!! -
400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41:09"차... 차인거구나.."
표정 관리가 안되지만 최대한 가련한 목소리로 말한다.
꼬투리 잡혀서 다시 말하라고 한다거나 그런 일은 없어야돼!!
이걸 또 하는건 지옥이야! 그리고 뒤돌아선 뒤에 털푸덕 주저앉는다.
이건 진심이다. 다시 돌아볼 용기가 없다.. 으헊.... -
401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0:42:35그리고 또 다시 겨울주가 왕이라고 합니다! 자...4번째 왕이시여! 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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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0:44:42바라봅니다만은.. 슬픈데 웃기고 웃긴데.. 음. 형용하기 어렵군요...
"음. 과자가 왜이리 맛있지.." -
403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45:02제발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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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0:47:03나도 이번엔 피하고 싶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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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53:26" 진짜로 못봐주겠다...ㅋㅋㅋ 아, 내가 또 왕인 거야? 그런 거야? 으음...이번엔 뭘 하냐... "
고민하는 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다시 재미있는 것이 떠올랐다.
" 그럼 이번에도 상황극해보자. 이번에는 거꾸로 3번이랑 4번이 벌칙하고. 그러니까, 3번이 잘못한 상황에서 3번이랑 4번이 싸워, 그러다 3번이 4번한테 컵에 든 물을 얼굴에 뿌리는 걸로. 자, 여기 소품. "
크로스백에서 꺼낸 컵에다가 물을 많이 따르고는 싱긋 웃으면서 앞에다가 탁 내려놓았다. -
406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53:46중간에 컴이 꺼져서 식겁했습니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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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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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55:31아니 어떻게 하늘이는 계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육성으로 터짐(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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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55:47....(살았다)
그리고 하늘이 영고 전설이 다시금...
것보다 연애인 뺨치는 여자(일단은)한테?! -
410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0:56:01".........."
어떻게든 기운을 내서 자리로 돌아와서 감자칩 과자를 먹는 도중, 갑자기 들려오는 명령에 감자칩을 그대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내 번호는 3번.. 3번...3번....또냐..또냐..또냐아아아아아아!!!
"........."
이제는 기운조차도 없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모습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좀비가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4번...4번은 누구더냐...?" -
411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0:56:27"..."
하늘형에게 가서 살며시 토닥여주었다.
두번 걸려도 이렇게 쪽팔린데 네번이라니.. -
412 예온 (41438E+59) 2016. 9. 24. 오후 10:57:02이번엔 저군요. 음..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라고 생각하면서 대충 연기 시동을 겁니다.
"하늘 선배...가 잘못한 상황이려나요?"
웃으면서 자근자근 밟어버릴 것 같은 소악마스런 표정을 얼굴에 띄웁니다. -
413 시원 - 하늘, 랑 (36508E+57) 2016. 9. 24. 오후 10:57:49아이고 하늘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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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58:45진짜 겨울이만 지금까지 벌칙에 걸려본 적이 없...(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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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0:59:16>>414 +왕만 두 번...(머엉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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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00:24진짜로 하늘이의 영고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일...!!!(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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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예온 (41438E+59) 2016. 9. 24. 오후 11:00:52"뭘 잘못한 건지 아시기는 하나요?"
당-연히 모르시겠죠. 그럼 왜 묻냐고요? 그런 것 하나도 기억못하는 게 한심해서 그래요. 안 그러나요? 좀 잘못한 게 있어도 좀 참아주면 적당히 할 것이지. 누가 선을 넘으라고 했나요?...로 시작해서 비꼬는 말과 약간의 인신공격적 말을 순화해서 내뱉습니다.
연기이지만요. 끝나고 나서 연기였지만 죄송하다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
418 하늘-예온 (59808E+53) 2016. 9. 24. 오후 11:05:13"........."
.......그러니까 지금 이 앞에 있는거 예온이지? 그런데 말이야..지금 내가 여기서 화를 내면 이거 진짜로 나쁜 애 되는거 아닌가? 아니, 하지만 예온이는 남자고... 그래도 지금은 여자의 모습이고...아니, 하지만 그래도 원래는 남자고...
........아아아! 진짜! 왜 이렇게 복잡하게 된거야!!
아, 아무튼 지령...지령! 지령이 분명히..내가 싸우다가 물을 뿌리는거였지. 좋아.. 안 그래도 예온이 녀석도 진짜 열성적으로 하니까 말이지.
"시끄러워! 너 같은 후배 녀석에게 이러쿵저러쿵 소리 듣고 싶지 않거든?! 진자 짜증나게 구네. ....뭐? 기분 나빠? 그래서 어쩌란건데?! 나라고 일부로 그러고 싶어서 일부로 그랬어?! ....딱히 나도 그러고 싶진 않았거든?! 그런데 말이 심한거 아냐?!"
가볍게 나도 화를 내는척 하면서 겨울이가 건네준 물컵을 들고서 휙 예온이에게로 뿌렸다.
"....물이나 마시던지..!"
.....응...안녕. 나의 이미지. 착한 선배의 이미지...잘 가....!!! -
419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05:15" 역시 이럴 때는 팝콘과 콜라지. "
어느새에 크로스백에서 팝콘과 콜라를 꺼내고는 먼저 팝콘부터 와작와작 먹기 시작했다. 뭔가 오기를 잘한 것 같아. 응. 나는 팝콘을 좀 먹다가 잠시 후에 콜라도 마셨다. -
420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06:57아하이고 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21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07:01"이런.."
생각해보니까 물 뿌리면 밖에 눈도 내리고 추울텐데..
수건이라도 있었으면.. 갑자기 살짝 걱정이 되었다. -
422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11:07:04저는 한턴 넘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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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예온-하늘 (41438E+59) 2016. 9. 24. 오후 11:08:18물이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약간 열받은 표정으로 뺨을 한 대 챡 치랴다가 뺨에 닿을락말락하는 데에서 멈춥니다. 바람은 느껴지겠네요...? 그리고서는 언제 열받은 표정을 지었냐는 듯 웃는 얼굴로 되돌아와선
"연기였지만 좀 심한 말이었죠? 조금은 죄송해요?"
물론 연기 계열로 갈 사람이라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겠지만 하늘 선배는 아니잖아요? 라고 웃으며 말합니다. -
424 하늘-예온 (59808E+53) 2016. 9. 24. 오후 11:08:32그리고 이번에는 랑이가 왕이 되었습니다!! 자..랑주! 명령을! 일단 시원이는 넘긴다고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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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09:07랑이로구나! 걸리고 싶다!
겨울 : 저기요...? -
426 하늘-예온 (59808E+53) 2016. 9. 24. 오후 11:11:30"...........미안..예온아."
물이 뚝뚝 떨어지는 얼굴을 바라보면서, 거기다가 뺨을 때리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정말로 예온이가 엄청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솔직히, 이거... 진짜 상황극인걸 순간 잊을 뻔 했다.
아니..따, 딱히 쫄았다는건 아니고 말이지...! 그래도..일단은 사과하기로 했다. 어쨌든 물을 뿌렸으니까...
손수건을 꺼낸 후에 나는 예온이에게로 가볍게 휙 던져줬다.
"....이거 써서 닦아..정말.." -
427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11:39
처음에는 간단하게(?) 덜 쪽팔린거로 가려고 했다.
처음에는 말이다. 복수..! 까진 아니고. 으음.. 그냥 내 시간이다.
"으음.. 3번이 이걸!"
핸드폰을 키고 잠시 주섬주섬하더니 무언가를 보여준다.
//영상 이렇게 하는거 맞으려나요? -
428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13:36>>427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니코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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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14:46>>428 흐히히히히힣! (사악)
디오니소스 시키려다가 이게 떠올랐습니다!! -
43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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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16:33>>430 걸리고 싶다고 하니까 진짜로 걸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타자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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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1:16:43아..그리고 시간 관계상 이거 다음을 마지막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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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19:10>>430,>>431 소원 성취 축하드립니다! 펜 파인애플 애플 펜으로 말이죠!(사악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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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예온-하늘 (41438E+59) 2016. 9. 24. 오후 11:19:15"신경써주시는 건가요? 감사해요."
라고 말하면서 손수건을 받아 살짝 닦습니다. 심하게 젖은 건 아니기에 다행이었습니다. 안 젖는 재질.. 그러니까 뭐더라.. 고어텍스? 그런 소재였던 거일지도요?
그리고 걸린 사람과 왕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흥미롭다는 듯 속눈썹이 팔락거리는 눈을 깜박입니다. -
435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1:27:03자....과연, 겨울이는 어떻게 표현해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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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27:29" ............야, 나 이거 진짜로 해야하는 거야? 그런 거야? "
나는 지금 심각하다. 진짜로 심각하다.
동영상을 보고 나는 그야말로 경악을 하고야 말았다. 아니, 다른 건 다 그렇다치고...이걸 진짜로 해야하는 거야...?? 이거 꿈 아니지?? 그런 거지?? 나는 내 볼을 한 번 꼬집어보았으나, 달라지는 것은 1도 없었다.
....아, 슬프다. 뭔가. 나는 속으로 동요하면서 손바닥으로 이마를 짚고 고개를 푹 숙였다. 아...이건 왕을 두 번이나 해서 악마같이 굴었던 것에 대한 벌인 건가...정녕 그런 건가...
" ...에이씨, 까짓 것 못할 거라고는 1도 없으니까...내...내가 지금 동요하고 있는 것 같으면 그건 착각이다. 진짜로 착각이다. 오히려 벌칙이 너무 약해서 고마울 따름이다!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진짜라고...!! "
...이렇게 허세까지 부리고 나서 나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신이시여...마지막 동요 끝에 나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좀 주저하다가 춤과 함께 시작했다.
..............그래, 시작했다고...뭐! 뭐! 뭐어!! 뭐가 웃긴데!!
" ...ㅍ...PPAP... "
미치겠다.
" ...ㅇ...아이 헤브 어 팬...아이 헤브 언 에플... "
진짜 미치겠다.
아이씨, 춤은 또 뭐 이리 긴데...! 사십몇초가 아주 1년 같다 진짜...! 아 진짜 망할...
......태양이 보고 싶다 망하아아아알......
...아니, 지금 그 아이가 없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하는 건가...으으으...
//어차피 남의 고통은 나의 행복!(마냥 해맑
겨울 : 주인 녀석 일로와.(정체불명의 검은 오오라 -
437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29:17그나저나 이거 춤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약입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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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1:29:41".......푸우우우웁!!!"
사이다를 잘 마시는 도중에 겨울이가 보이는 춤에 나도 모르게 제대로 웃어서 그만 사이다를 뱉어버리고 말았다. 쿨럭...! 쿨럭...! 또 다시 기침만이 세여나오고 나는 천천히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우와..진짜...왕게임 끝나면 확실하게 청소를 해야겠어! 당연하지만 내가 할 생각이다. 내가 이렇게 만들어버렸으니까...
"....따, 딱히 웃은건 아니니까...차, 착각하지 마!! 그..그냥..사레 걸린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차마 웃어서 사이다를 뱉었다고는 말 못하고 그렇게 의미없는 핑계거리를 대면서 나는 감자칩을 먹으면서 고개를 홱 돌렸다. -
439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31:04"으헠..."
끅끅.. 폰으로 녹화하는동안 숨죽이며 웃느라 바빴다.
덕분에 카메라가 살짝살짝 흔들렸지만 상관없어..!
나중에 여기에 소리도 입혀볼까.. 고백이 아직도 기억나는 랑이의 얼굴에 미소가 맺혔다.
"수.. 수고하셨어요.."
녹화를 끄곤 한마디 하고 웃는다. -
440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32:29>>438
" 아이씨, 진짜 왜 웃는 건데...!! 어디가 웃기다고! "
나는 충동적으로 하늘이 형이 아까 배예온이라고 주장하는 여자아이한테 뿌렸던 물이 담겨있었던 컵을 집어들고는 하늘이 형을 향해 일제히 던졌다.
....좀 쓸데없는 소리지만, 이래봬도 명중률은 자신있다. 아마 제대로 맞으면, 이마에 따악-이라는 느낌일까? -
441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1:32:40입을 가리고(최후의 예의) 웃으면서 겨울을 바라봅니다. 이제까지 한 건 모두 녹화되어있으니까요. 아. 웃기네요.
"녹화완료-" -
442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33:08>>437 아는사람이 알려줬는뎈ㅋㅋㅋ 재밌더라구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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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1:33:42자..마지막 왕게임! 마지막 왕은 예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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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34:56>>439
그래, 저 녀석이다. 모든 일의 원흉...저 자식...
나는 일단 진정부터 하고는 어두운 오오라를 풍기면서 강랑 녀석에게 천천히 다가가서 기습적으로 등을 되게 세게 때리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잔뜩 깔아내린 톤-애초에 목소리톤이 중성적이어서 높은 탓에 티가 날 것이다, 깔아내린 것이-으로 나긋하게(?) 말했다.
" 강랑...? 이따가 선배 좀 따로 볼까? "
정말로 허탈한 미소는 덤이었다. -
445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36:29>>441
" ...야, 이름 모르는 여자애. 지금 거의 초면이다시피 해서 봐주는 건데...그 동영상 바로 지워주지 그래? 하하... "
어느 정도 진정한 나는 여전히 오오라를 풍기면서 그 여자애에게 최대한 부드럽게(???) 말했다. -
446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37:03>>444
짜악!
"으아악!"
등을 손바닥으로 파악 치면 굉장한 고통이 찾아온다.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후 등을 만지며 뒤를 돌아본다.
크흠..흐흐흠..
"파.. 파일은 양보 못하는데.."
여친 있는데 고백이라니! 녹화정도는 할 권리가 있다아아! -
447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40:00>>446
" 아니아니, 파일은 됐고...너 좀 따로 보자고. "
널 어떻게 처리하면 그 파일도 무효가 되겠지?라고 사악하게 덧붙였다. 난 지금 되게 힘이 없는 분위기일 것이다.
...뭔가 범죄자가 뒷수습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몰라. -
448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42:32>>447
"...사양입니다. 전력으로 도주를.."
쓰지도 않던 존댓말까지 써가면서 두리번두리번. 아직 안 끝났지만 왜인지 도망가고 싶어졌다...
하다못해 집이라도 가거나 파일 복사라도... -
449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45:11>>448
" 이봐, 강랑. 설마 내가 널 어떻게 처리해버리겠냐? 농담이야, 농..담!! "
부드럽게(????) 말하면서 강랑의 머리를 자연스럽게 쓰다듬다가 '담!!'이라고 외치는 동시에 강랑이 내 동영상을 찍은 폰을 재빠르게 뺏으려고 하였다. 민첩성은 거의 제일 자신 있으니까, 체육에서. -
450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1:46:41눈 앞에서 일어나는 잡담 레스가 너무나도 재미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콘(콜라)
-
451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47:22>>449
"...안 속아!"
폰을 뺏으려고 손을 내밀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곧바로 주머니속으로 쏘옥 넣어버린다.
저번에도 한번 이랬었잖아? 히히..
그리곤 곧바로 주머니 째로 손으로 잡고 씨익 웃는다. 이러면 절대 못뺏지! -
452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1:48:16"예온이라니까요? 그리고 이미 백업 다 되어서 특수한 처리방법 없이 제게 뭘 하시려면 당장 유포될지도 몰라요?"
사싥 ㅡ거랑 지우는 건 상관 없지만... 웃으면서 왕게임을 속행하자고 했는데 자신이 왕이 되었으면 좋겠다.. 란 생각을 전혀 생각없이 했는데 되었습니다?
"아. 음..."
잠깐 고민하면서 핸드폰을 보다가 이게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왕과 1번 빼고 전부가 이 춤을 노래에 맞추어 아주 신나게 추세요."
영상을 틀어서 보여줍니다.
https://youtu.be/pYwrLrJvNSo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 이건 좀 그랬으려나요? 전부는 좀 그렇나... -
453 시원주 (36508E+57) 2016. 9. 24. 오후 1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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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하늘주 (59808E+53) 2016. 9. 24. 오후 11:49:37>>452 마지막은 굳이 찍을 필요는 없겠죠. 1번이 시원이입니다. 고로 일어납시다!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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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50:27>>451
" 아...가위가 필요하겠네. 커터칼도 있으니까 걱정은 말라고. "
사악하게 싱긋 웃으면서 크로스백에서 요리하는 데에나 쓰일 법한 큰 가위와 공학용으로밖에 안 보이는 큰 커터칼을 꺼내들어보였다.
뭐어, 뭔지는 눈치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 눈치채겠지?
" 네 옷이 더 이상 옷이 아니게 되어버리기 전에 순순히 내놔주지 그래? 난 한다면 하는 녀석이다. 응? "
한 손에 들린 무시무시한 크기의 가위와 커터칼을 까딱까딱거렸다. -
456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51:45저 동영상은 또 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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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예온 (48083E+60) 2016. 9. 24. 오후 11:54:06사실은 짜라빠빠랑 고민했는데 제 폰에서 동영상이 영 상태가 안 좋아서 짜라빠빠를 확인하지 못해서 샤론의 꽃보다를 했다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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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54:50>>451
"어.. 어어.. 일단 벌칙하자 벌칙!!"
저 가위 뭐야?! 날 죽이려는거야?! 마침 예온이가 벌칙을 내려줬길래 다행이지..
...잠시만. 저 아저씨 왜이렇게 춤 잘춰?! -
459 박시원 (36508E+57) 2016. 9. 24. 오후 11:55:33일단 난 아직 번호표를 확인하지 않았다. 제발... 제발... 제발......! 저 동영상의 첨은 추고싶지 않아! 난 아니고 싶다ㄱ....
생각하며 종이를 펼치자, 1번이라는 숫자가 내 눈에 들어온다. 1번? 1번!? 진짜 1번이지!?!??? 1번인거지이이이!?!???!!!!!
" 나이스으으으으으으!!! "
외침과 동시에 바주카를. 정확히는 축하뇽 폭죽이 들어있는 [축하빵 바주카]를 하늘에 대고 쏘았다. 많은 폭죽이 겨실에 흩날린다. -
460 겨울 (50935E+60) 2016. 9. 24. 오후 11:56:55" ......저 춤은 또 뭔데에에에에에에.... "
나는 힘없이 불만을 표했다. 질질끄는 말을 흘리는 목소리는 뒤로 갈수록 조금씩 억양이 높아지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뭐야 진짜, 저 발랄하기 그지없는 미친 춤은...나는 이제 질린 마당이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 몰라, 간다. 다들 잘 있든지 말든지. "
...추기는 개뿔, 문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다.
즉 자연스럽게 반칙을 시전하는 것이었다. 도중에 빠져나가는 행위.
//반칙이도다!!(뻔뻔 -
461 김하늘 (59808E+53) 2016. 9. 24. 오후 11:57:00"...........한번 쉬고 이런걸 하는거냐..."
하아..그래..마지막이니까 이 정도는 해도 좋겠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건 그렇고.. 춤이라니.. 난 춤을 못 추는데.. 으으으! 음악 약한데!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이거...
하지만, 안할 수도 없는 노릇...으으으으!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 최고 연장자 선배..!!
"향기로오오온~~ 샤온의 꼬보다~~ 더어 아름다운 예스니이이임~~~ 이 땅에~~ 어느 꼬가도 비교할수 업네~~~"
.........
뭐...! 뭐!! 뭐!!!! 박자와 몸이 안 맞는다고?! 어쩌라고! 나 원래 못한단 말이야!! 으으으으! 빨리 끝나라! 빨리 끝나라고...! 예온이 너 이 녀석! 용서할 수 없다! 하필 음악이 약한 이 나에게!!
....따, 딱히 박치인건 아니야! 그..그냥 춤을 못 추는것 뿐이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한산~~~ 나아~~ 함게 하시인 예스니이이이임~~~" -
462 랑 (28004E+62) 2016. 9. 24. 오후 11:59:21"..."
춤을 노래에 맞춰서 추랬지?
하늘형이 마침 노래를 부르니 춤을 추자.
...근데 저거 박자 어디갔..
그래도 일단 팔과 다리를 열심히 움직이며 엇박자를 최대한 따라한다.
안그래도 힘든 춤같은데 갑자기 몸을 꺾으려니 더 힘들어.. 형 박자.. -
463 예온-겨울 (07884E+58) 2016. 9. 25. 오전 12:00:25겨울에게 웃으면서 그걸 안하면 짜라빠빠도 시킬 거예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단독으로 시킬 거예요? 라고 나긋나긋하게 말(이라 쓰고 협박이라 읽는다)를 합니다
짜라빠빠는(https://youtu.be/0Gc1NoeaVVU)이건데.. 하는 걸 보면서 자연스럽기 다리를 꼽니다. -
464 시원 - 겨울 (93265E+55) 2016. 9. 25. 오전 12:01:49" 여기서 나가면 캔한테 시켜서 수갑 채워서 연행해오라 할거야? "
씨익 웃으며 전화기를 든다 -
465 겨울 (86491E+58) 2016. 9. 25. 오전 12:03:52>>463-464
" ...........아, 알겠어...!! 한다고, 해...!! 하면 되잖아! "
궁시렁궁시렁 투덜대면서 다시 돌아오고는 현재 춤을 추고 있는 부분부터 같이 하기 시작했다.
뭐어...짜라빠빠보다는 덜하잖아. 안 그래? 따...딱히 부끄럽지는 않다고...!! 으으...!! -
466 김하늘 (15307E+51) 2016. 9. 25. 오전 12:05:56".....되, 된거겠지?! 이걸로?!"
.....겨우겨우 율동을 끝내고서 나는 그대로 좌절해서 OTL 자세를 취했다. 이게 뭐냐...이게 뭐냐고!! 나 왕게임 몇번을 걸리는거야! 대체 몇번을 걸리는거냐고...!!
...오오..하늘이시여...제가 뭘 그리 잘못했단 말입니까...!! -
467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2:07:51근데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지막 벌칙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왕게임은 이걸로 마무리짓도록 할게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조금이나마 재밌게들 노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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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랑 (41299E+60) 2016. 9. 25. 오전 12:08:40>>467 네 네 레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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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겨울 (86491E+58) 2016. 9. 25. 오전 12:09:01어떻게든 춤을 끝낸 나는 크로스백에서 물총이나 하나 꺼내서 뿌려서 고등부 안을 막막 적시기 시작했다.
" 몰라! 다들 샤워나 하자고!!! "
갑자기 왜 이러냐고?
" 다들 벌벌 떨면서 돌아가란 소리다!!! "
마지막까지 나는 악마같이 굴었다. -
470 겨울주 (86491E+58) 2016. 9. 25. 오전 12:09:30후후 이 정도 뒷풀이는 있어야...(쳐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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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예온 (07884E+58) 2016. 9. 25. 오전 12:10:09네. 하늘주. 아주 즐거웠어요.
아주 예전에 왕게임 했을 때 저 벌칙을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나서.. -
472 겨울주 (86491E+58) 2016. 9. 25. 오전 12:10:58참고로 >>469는 고등부만 적시는 게 아니라 다른 애들도...(진짜 쳐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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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겨울주 (86491E+58) 2016. 9. 25. 오전 12:11:27여튼 저도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겨울 : ...........(흑역사 두 개 쌓임(심각 -
474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2:12:01>>469
하늘:야 인마....!! 이거 내가 청소해야한단 말이야...!!(동공대지진) -
475 예온-겨울 (07884E+58) 2016. 9. 25. 오전 12:12:27"어머나."
고어텍스라 해도 머리까지 안 가려줍니다. 물론 이상하리만치 뛰어난 기술 탓에 자신은 안 춥겠지만 다른 이들은.. 알아서 괜찮게 처신하려나요?
"겨울 군. 마리오네트 신세로 변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굉장히 들어버렸는데요.. 어때요?"
웃으면서 말합니다만. 물총 정도는 아량넓게 볼 수 있습니다..? -
476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2:13:58결론:왕게임으로 하늘이는 잊을수 없는 상처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역시 영고로군요. 하늘이는...
-
477 겨울주 (86491E+58) 2016. 9. 25. 오전 12:14:40>>474 겨울 : 오, 그러면 금상첨화네. 더 뿌려야지☆(진짜로 더 뿌린다
>>475 겨울 : 아...그건 사양할게.(절레 -
478 겨울주 (86491E+58) 2016. 9. 25. 오전 12:15:14>>476 단 한 번만 안 걸린 하늘이...(동정(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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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예온 (07884E+58) 2016. 9. 25. 오전 12:15:55예온이는 여러가지 동영상을 얻었습니다...?
예온: 수확이 좋네요. 소원 2개에, 동영상 여러개에, 단서도 있고요.
예온주: 단서?
예온: 뭔가 어색한 거라던가요? -
480 겨울주 (86491E+58) 2016. 9. 25. 오전 12:17:49>>479 단서란 무엇인 걸까요?(궁금) ....Aㅏ 설마설마하는 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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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랑 (41299E+60) 2016. 9. 25. 오전 12:18:26>>476 이쯤되면 역으로 영고를 위한 주작의심이..
저번 왕게임도 분명 하늘이가..... -
482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2:20:00여러분! 저는 절대로 조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스샷도 계속 올리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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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겨울주 (86491E+58) 2016. 9. 25. 오전 12:22:23여튼 역시 왕게임은 즐겁네요! 물론 제가 안 하니까...(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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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예온 (07884E+58) 2016. 9. 25. 오전 12:23:22>>480 별 건 아닙니다. 생각해보다가 어라.. 한 것 뿐이거든요.
영 상태가 개판이 될 것 같은데 이게 뭐랑 관계가 있지..? 특이한 경우는 왜인지 대한 단서 정도요? 별로 신경 안 쓰셔도.. -
485 시원 - 겨울 (93265E+55) 2016. 9. 25. 오전 12:23:39후후후후.... 시원이는 아무런 흑역사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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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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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예온 (07884E+58) 2016. 9. 25. 오전 12:26:28예온이도 흑역사라기보단.. 상황극 한 것 뿐이라서..요..? 본인이 흑역사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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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랑 (41299E+60) 2016. 9. 25. 오전 12:28:21고백은.. 상황극이라지만 하필 커플이 남자가 남자한테.. (멘탈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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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2:30:32>>487-488 하늘이는 그걸 전부 다 당해버렸다고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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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2:30:52>>488 아. 오해가 생길수도 있는 발언이지만 남자가 남자에게 고백은 할 수 있어요. 문제는 커플이었다는게 문제지.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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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랑 (41299E+60) 2016. 9. 25. 오전 12:43:20>>490 물론 할수는 있죠. 근데 그걸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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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2:44:11>>491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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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전 1:09:58음..모두들 다 주무시러 간걸까요? 하기사 시간이 늦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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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랑 (41299E+60) 2016. 9. 25. 오후 1:35:03(아무도 갱신을 안해서 갱신하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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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랑 (41299E+60) 2016. 9. 25. 오후 1:35:03(아무도 갱신을 안해서 갱신하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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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다혜주 (92768E+58) 2016. 9. 25. 오후 1:36:4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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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랑 (41299E+60) 2016. 9. 25. 오후 1:39:18두개나 올라갔어?!
다혜주 어서오세요! -
498 하늘주 (15307E+51) 2016. 9. 25. 오후 1:53:24아니! 여러분들! 여기서 뭐하는거죠?! 오늘은 외전날이라구!(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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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하늘주 (45979E+52) 2016. 9. 27. 오후 11:45:513일만에 본스레에서 하늘주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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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겨울주 (81664E+59) 2016. 9. 27. 오후 11:48:02500을 먹으면서 겨울주 본스레에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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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하늘주 (45979E+52) 2016. 9. 27. 오후 11:48:36으아아앙! 내 500내놔요! 내 500!!(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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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겨울주 (81664E+59) 2016. 9. 27. 오후 11:51:15후후후후 언제부터 이 500이 하늘주 것이라고 생각했죠?(씨익(글러먹음(진짜로 글러먹음(천생이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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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지영주 (71413E+59) 2016. 9. 27. 오후 11:52:25음야... 깜빡 졸고말았군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겨울주는.... 수행평가 힘내세요... (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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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겨울주 (81664E+59) 2016. 9. 27. 오후 11:55:37지영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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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늘주 (45979E+52) 2016. 9. 27. 오후 11:56:28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좋은 꿈 꾸세요! 그리고 500은...제가 스레주니까요! 엉엉!!(그런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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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전 12:03:22세상에 그런 깊은 뜻이...!!(혼신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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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전 12:04:10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요. 그런데 겨울주. 그럼 오늘 늦게 자야 하는 상황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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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전 12:10:12네, 아무래도 새벽 3시까지는 기본적으로 새야할듯 싶습니다...☆(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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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전 12:11:19(동공지진) ....아....내일 학교도 가셔야하는데... 겨울주우우우우!!(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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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예온 (10658E+60) 2016. 9. 28. 오전 12:19:55자기 전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이려나요. 미묘하게 잠이 안오네요. 저널은... 하하하.. 아므리 노력해도 한장의 반을 겨우 채우는 수준... 크흑... 제가 글솜씨가 이렇게 없었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입니다. 다독을 좀 더 하도록 하고 매일 조각글이라도 써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제게 있는 고정관념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영향력도 개판인 상황에서 반장을 채운게 기적같기는 하지만요..(feat. 컴글씨로 7포인트정도 되는 작은 글씨) -
511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전 12:21:43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아직도 자필로 과제하는 중이셨나요?! 세상에나! 왜 우리 참가자들 쉬지를 못해!!(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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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예온 (10658E+60) 2016. 9. 28. 오전 12:26:56안녕하세요 하늘주.. 그리고 2주인가. 2주 반쯤 뒤에 시험이고 또 컴퓨터 관련 시험도 시월에 있네요. 왜이리 바쁘지(사실 12월에 잡으면 호은에 전혀 신경쓰지도 못할까봐 그랬다더라)(좀 더 피곤하고 말지..)(그러다가 실려가 이사람아) 아. 과제라면 방금 전에 끝내고 침대에 풍덩한 상태였어요. 그래도 분량에 크게 구애받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무..물론 단편소설도 써야하긴 하지만요..(아닙니다. 독후감입니다)(독후감을 약간 소설적으로 쓰면 좀 더 점수를 잘 받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그런 거 있잖아. 단편소설로..)(능력이 안 되어서 실패함) -
513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전 12:27:56어느쪽이던지 예온주가 지금 과제에 치여산다는건 아주 잘 알게 되었습니다.(눈물) 예온주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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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예온 (10658E+60) 2016. 9. 28. 오전 12:37:17일단은 빨리 자야겠네요.. 수-목은 둘 다 일교시인데다가 저널을 써야하는 수업이 보강이라서 내일은 목요일 저널응 써야하기에..(슬픔)(돌리고 싶은데!)(돌리다 킵한 거 마무리도 해야하는데!)
하늘주도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
515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전 12:37:36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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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시원 - 겨울 (00042E+55) 2016. 9. 28. 오전 8: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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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시원주 (00042E+55) 2016. 9. 28. 오전 8:42:05그나저나 닉네임을 아직도 안바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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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전 11:14:47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시험공부 때문에 너무 힘들어보여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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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후 3:37:34대망의(??) 수행평가 다섯개를 마친 겨울주 갱신합니다아아아아...
...참. 그리고 오늘 새벽 6시에 자러 들어갔답니다...☆
그러고 나서 아침 7시에 일어나고..(실소 -
520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3:45:0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1시간을 자고 일어났다니.. (동공지진) 살아는 계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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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후 3:49:48하늘주 안녕하세요! 살아있느냐인가요, 음, 이미 죽어서 유령이 돼서 이렇게 레스를 올리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런 괴담 있잖아요?
뭐, 물론 살아는 있습니다! 와아-(손흔들(죽은눈 -
522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3: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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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후 3:58:02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시가 돼서야 자러 들어가서 부모님에게 좀 혼났죠. 하핫.(머엉 -
524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3:59:50일단 가볍게 세수를 한 다음에 오늘은 정말로 빨리 주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8ㅅ8 아니..6시에 자서 7시 기상이라니. 그건 저도 못하는 짓이라구요. 아..군대에서 해봤구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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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후 4:05:26네 오늘은 일찍 들어가려고.....노력할게요!!☆(해맑(차마 약속은 못한다
저는 올빼미형 인간이라서 밤을 새는 일이 허다한 탓에 1시간 수면도 뭔가..익숙하지만요.(시선회피
대신에 기절잠량이 늘었습니다!(죽은눈
그나저나 군대에서는 그렇게까지 하는군요......여자로 태어나기를 잘한 기분입니다. 네.(진짜 진지(강조한다 진짜 진지 -
526 태양주 (24855E+53) 2016. 9. 28. 오후 4:09:06>>525 군대는 그렇게까지 하는군요. 다행이다. (면제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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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4:11:33>>525-526 일단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리고 겨울주와의 말과 합쳐서 말을 한다고 한다면...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강력 인증이 될수도 있기에 최대한 말은 돌리겠습니다만 그냥 제 부대 특성상이라고 해야할까요? 모든 부대가 그런건 아닙니다만..
제가 있던 부대는 밤마다 해안선을 지키러 근무를 나가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냥 뭐 대충 돌아오면 늦으면 새벽 5시.. 아침밥 먹고 자면 6시쯤 되는데 높은 분 온다고 잘 시간 없다고 훈련 연습해야 한다고..다 깨워서..7시에 기상하고 바로 훈련하러 간 적이..(눈물)
그냥 군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상할 곳이 없답니다. 네. 그리고 겨울주는...기절잠하는거 좋은거 아니에요! 8ㅅ8 -
528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후 4:12:35태양주 어서오세요! 근데 면제유력이라뇨? 혹시 신체조건ㅇ(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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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후 4:15:38>>527 ......다른 말은 필요없고 그냥 진짜로 여자로 태어나기를 잘했습니다.(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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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태양주 (24855E+53) 2016. 9. 28. 오후 4:15:53>>528 어릴때 크게 다친적이 있어서요. 몸에 철심이 박혀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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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4:17:44>>529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군인을 볼 때마다 존경심을 다해서 보셔야 합니다.(진지)
>>530 저런. 몸에 철심이라니. 얼마나 심각한진 모르겠지만.. 군대 면제가 될 정도라고 한다면..(눈물) -
532 겨울주 (81756E+60) 2016. 9. 28. 오후 4:21:44>>530 Aㅏ...그랬었군요. 몸에 철심이라니, 말로만 들어본 거지만 군대면제에 유력할 정도라면 정말로..(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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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4:26:42그건 그렇고 또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비가 오는거야 별로 상관없긴 한데, 부디 다음주 목요일에는 비가 오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그때 어디 좀 갔다와야하는 상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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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단비주 (74009E+59) 2016. 9. 28. 오후 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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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5:26:22단비주 하이하이에요! 드디어 바쁜게 끝나간다고 하니 다행입니다!(눈물) 근데 이번주 토요일은 1월로 들어가는 해라서 신년 이벤트를..(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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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단비주 (74009E+59) 2016. 9. 28. 오후 5: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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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5:33:22>>536 괘..괜찮아요! 토요일만 할거라서! 일요일은 그런거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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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12월 생일자 ◆yvn/.HIFck (58908E+53) 2016. 9. 28. 오후 6:47:42"12월 생일자인가..."
12월도 거의 다 끝나가는 어느 날. 역시나 예상대로 교장 선생님에게서 문자가 날아왔다. 언제나와 같은 느낌의 문자는 이제는 안 오면 섭섭할 정도로 느껴졌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12월 생일자를 축하해주자는 느낌의 문자였다.
그리고 12월에 생일인것은 다름 아닌 '배예온', 그리고 '손주연'.
정말 매달 말마다 이렇게 꼬박꼬박 축하를 하자고 메시지를 전하는 교장선생님의 정성에는 감동하다 못해 감탄까지 나올 지경이었다. 보통 자신들의 학생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잘 없잖아. 안 그래?
그건 그렇고 예온이와 주연이라. 이 둘의 생일이란 말이지? 음. 그렇다면 이번에도 조각 케잌이라도 준비하는게 좋을까? 좋아할지는 별개로, 일단은...그래.. 뭐, 일단은..생일이고 아는 애들이니까 못 챙겨줄 것도 없잖아. 특히 한명은 내 후배기도 하고 말이지.
.....그래.
뭐, 나는 어디까지나 최고 연장자 학생으로서 다른 이들을 챙겨주려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뭐! 뭐!! 양심아! 왜! 아프잖아! 찌르지 마! 내가 틀린 말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콕콕콕 찔러대는거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양심이 콕콕 찌르는것을 느끼면서 나는 괜히 틱틱거리면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정말! 내가 뭘 어쨌다고..!
이제는 정말로 추워지는 겨울 바람을 느끼면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목적지는 상점가에 있는 빵집이었다. 조각 케잌을 사려면 거기밖에는 없었으니까. 지금까지 다 챙겨줬는데 이번만 안 챙길 순 없잖아?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챙겨줬으니 이번에도 챙겨주는 것 뿐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나는 상점가로 향했다. 아. 가는 김에 예롱이에게 줄 장난감도 사볼까? 돈이 되겠지? 음... 뭐, 그래도 일단은 그 둘에게 선물을 주는게 목적이니까...
그건 그렇고 정말로 올 한해도 다 지나갔구나. 이제 조금만 있으면 나도 18살이 되는건가..?
뭐...그거와는 별개로...
예온이와 주연이라... 생일 못 축하해줄 것도 없지. 생일 축하한다. 너희들.
"......당사자도 없는데 이런 생각해도 별 의미는 없으려나."
스스로에게 살짝 태클을 걸면서 나는 차가운 겨울바람을 느끼면서 앞으로 걸어갔다. 그 둘에게 무슨 조각 케잌을 사주면 좋을지를 생각하면서...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12월자 생일을 축하하는 기간으로 합니다! 예온이와 주연아! 생일 축하해! -
539 주연주 (88947E+58) 2016. 9. 28. 오후 7:26:03우오오오오오.... 오랜만입니다 여러부우우운...(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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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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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주연주 (88947E+58) 2016. 9. 28. 오후 7:35:44하늘이... 츤데레... 김첨지... 설렁탕...
설렁탕먹고싶다... -
542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7:36:17하늘이 김첨지설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첨지의 츤데레력은 하늘이로는 따라갈수가 없는걸요! 적어도 하늘이는 욕은 안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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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주연주 (88947E+58) 2016. 9. 28. 오후 7:38:27사실 하늘이의 전생은 김첨지일지도 모릅니다.(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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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7:46:50그건 아닐겁니다! 절대로 아닐거에요! 내 아들이 전생에 김첨지일리가 없어!!(동공지진) 하지만 같은 김씨....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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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연새주 (1963E+59) 2016. 9. 28. 오후 8:02:55맞아요! 하늘이가 아내한테 욕하고 폭력을 휘두를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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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8:04:30ㅋㅋㅋㅋㅋㅋㅋ 연새주 하이하이에요! 하늘이는 절대로 폭력을 휘두르지 않습니다. 물론 도를 넘어서는 행위에 대해서는 폭력을 쓰기도 하지만요. 예를 들면 호은골 개노답 삼총사의 그 분이라던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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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랑주 (20745E+62) 2016. 9. 28. 오후 8:17:53주연이와 예온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야자가 1시간도 안남은것도 자축합니다! -
548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8:21:09랑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1시간..! 남은 1시간 잘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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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단비주 (74009E+59) 2016. 9. 28. 오후 8: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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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단비주 (74009E+59) 2016. 9. 28. 오후 8: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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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단비주 (74009E+59) 2016. 9. 28. 오후 8:41:16코, 콩신의 가호가..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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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8:44:18다..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그런데..짤이! 짤 상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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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단비주 (74009E+59) 2016. 9. 28. 오후 8:46:28징징이죠 길낄헬헬!
암튼 오랜만에 이시간에 집에온 단비주는 사ㅡ워하고 와야겠습니다..
상반기는 탱자탱자 놀았는디ㅠㅠㅠㅠㅠ -
554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8:48:11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이 하신 것 같네요. 이제야 집에 돌아왔다니.. 8ㅅ8 확실히 요즘 들어서 단비주는 너무 바빠진 것 같아요. 흑흑! 왜 우리 호은 학교 참가자들은 쉬지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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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율주 (8834E+56) 2016. 9. 28. 오후 9:04:54갱신!
중간고사가 10월 말입니다! -
556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9:09:49율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근데 율주만 그렇게 느린겁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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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율주 (8834E+56) 2016. 9. 28. 오후 9:11:26주변학교들은 이번주나 다음주인데 한달 남아서 저도 당황스럽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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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9:11:57아무래도 율주의 학교가 인문계가 아니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그래도 한달이나 남았다는건 엄청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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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9:13:01아. 맞아. 캐릭터 관련 독백은 내일부터 다시 재개됩니다. 그러니까 전 지금부터 고등부 애들을 쓸 준비를 제대로 해야... 린비부터니까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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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율주 (8834E+56) 2016. 9. 28. 오후 9:14:2110월 28일에 시험 봅니다!
듣기론 기말고사는 중간에 크리스마스가 껴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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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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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율주 (8834E+56) 2016. 9. 28. 오후 9:18:43방학은 1월 6일인데 그때 종업식 졸업식까지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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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예온 (10658E+60) 2016. 9. 28. 오후 9:22:14꿈틀꿈틀거리며 잠깐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미묘하게 잠이 오네요...
예온이..
예희: 어머나. 생일? 의미 같은 건 없는 날이란다.
에머튼: 어..음... 생일? 생일이 이 날이라고?
예온: 아니 왜 그런 눈으로 바라보세요?
예온주: 흐느적흐느적. -
564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9:22:31.....방학이 1월 6일이라고요?! 이보시오! 교장선생님!! 그러면서 개학은 또 엄청 빨리 할거잖아!! ....는 종업식이라고 하니까 3월달까지 쭉 방학이려나요? 근데 1월에 졸업이라니..야..그건 충격이네요. 여러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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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율주 (8834E+56) 2016. 9. 28. 오후 9:28:40예온주 어서오세요!
넹 3월까지 방콕할거에요 -
566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9:32:523월까지 방콕이라니!! 부럽다!! 그거 엄청 부럽다! 저도 3월까지 니트질 하면서 보내고 싶어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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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예온 (10658E+60) 2016. 9. 28. 오후 9:33:43안녕하세요 율주! 3월까지 방콕이라는 건가요.. 나쁘진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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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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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예온 (10658E+60) 2016. 9. 28. 오후 9:42:14예온: 감사해요... 케이크.
에머튼: 웬 케이크래?
예온: 생일이라고..
에머튼: 아... 그래. 그랬지..(약간 떨떠름한 듯하다)
안녕하세요 하늘주! 동영상(인강) 보기가 너무 귀찮네요.. 덤으로 자필은 내일까지군요. 하하.. 한줄만 더 적고 나머진 그림으로 때울 겁니다! -
570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9:48:27애머튼씨! 예온이의 생일은 기억하셔야죠!!(동공지진) 그리고 인강이라..확실히 그건 귀찮죠. 하지만 안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리고..자필이라.. 아직도 안 끝나셨군요. 정말로 고생이 많으십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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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예온 (10658E+60) 2016. 9. 28. 오후 10:01:46그럼 저는 이만 자필을 마무리하고 인강을 들으러..
다행인 건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거라서 들으면서 딴짓해도 된다는 점이예요. 사실 14개를 하루에 다 들어도 괜찮기도 하고요.. -
572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10:08:01드디어 자필을 끝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예온주! 그리고 인강도 마저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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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시원주 (18627E+57) 2016. 9. 28. 오후 10:47:50엔딩내고 갱신입니다. 오늘도 공부에 버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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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하늘주 (58908E+53) 2016. 9. 28. 오후 10:56:58ㅋㅋㅋㅋㅋㅋㅋ 엔딩은 잘 봤답니다. 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오늘도 정말 공부 열심히 하시는군요. 시험이 1주 정도 남았다고 했나요? 부디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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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랑주 (32574E+59) 2016. 9. 29. 오전 7:19:43(셔터열기) (드르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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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전 11:09:43하늘주가 아침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주말이에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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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2:55:28방송을 하긴 해야하는데 들어온 사연이 1개..(눈물) 이걸로는 방송이 힘들겠군요. 고로 쉽니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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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연새주 (73363E+56) 2016. 9. 29. 오후 4:46:10학교에 노벨상 수상자 분이 강연을 오셨는데 단체사진 찍다가 의도치 않게 정수리를 관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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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5:06:46연새주 하이하이에요! 노벨상 수상자라니..?! 외국분이 오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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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연새주 (67968E+58) 2016. 9. 29. 오후 6:08:45>>579 설마 고인이 오셨겠습니까...
가뜩이나 영어인데 악센트가 너무 강하셔서 거진 못알아들은건 안자랑() -
581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6:10:36>>580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야 고인이 올리가 없죠. 그래도 뭔가 신기해서 말이죠. 보통 노벨상 수상자가 강연으로 오는 일은 잘 없으니까요. 뭔가 대단한 체험이네요. 저도 한번은 만나보고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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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6:13:55무슨 노벨상인지는 몰라도 엘리 위젤... 이 떠올랐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그분 올해 7월달에 돌아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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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6:16:55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엘리 위젤이라. 이름만 들어본 분 같기도 하네요. 사실 제가 과학분야는 되게 무지해서...(시선회피) 그러고 보니 2일 후면 1월로 들어갈테니.. 애들의 나이도 모두 1살 올라가게 되겠군요. 아. 하지만 위키의 나이 정보는 그냥 두시면 됩니다.
자.. 다갓님! 호은골의 새 해가 찾아오면 하늘이는 영고를 벗어날 수 있겠죠?
.dice 1 2. = 2
1.응. 이제는 벗어날때도 되었지!
2.그런거 없어. 하늘이는 그냥 그게 캐릭터성이야! -
584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6: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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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6:24:30노벨상은 여러가지 상이 있습니다 엘리 위젤분은 그중 평화상을 수상받으셨죠.
노벨상이라고 전부 물리나 화학만 있는게 아니죠 -
586 연새주 (70505E+56) 2016. 9. 29. 오후 6:27:19>>581 그렇죠. 오죽하면 교수님이 수업 대신 참석시키셨을까요.
강연장에서 해당 학과 교수님들을 전부 본것 같습니다. -
587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6:49:58>>585 아닛! 노벨평화상!! 으악! 당했다아아아아!(동공지진)
>>586 그거야 그렇겠죠. 그런분이 올 정도면 당연히 교수님들을 다 출석시키겠죠. 말 그대로 그쪽 분야에선 최고권위나 마찬가지인데..! -
588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7:33:45겨울주 잠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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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7:36:44그 잠깐 갱신한 겨울주에게도 인사합니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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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7:39:49하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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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7:47:14오늘따라 좀 많이 피곤해보이네요. 겨울주. 괜찮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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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00:04컴으로 재접속합니다.
아, 피곤해보이는 건가요? 음...제 글을 다시 보니까 확실히 좀 그런 티가 나는 것 같네요. 피곤하다라기보다는 그, 조금 우울하다랄까요..? 그런 느낌이네요. 하하. -
593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02:57우울하다라. 가끔 그런 날도 있죠.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힘내세요.(토닥토닥) 우울함은 밝게 있으면서 휴식도 푹 취해야 빨리 사라지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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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예온 (54481E+56) 2016. 9. 29. 오후 8:04:26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버스를 원래는 그다지 오래 타지 않을 것 같은데.. 정체 때문에 멀미가 날 것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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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05:40자세히 말을 꺼내기는 애매하지만...많이 심각한 일이기는 해요. 가족사정이에요. 음, 어째야할지를 몰라서 지금 어중간하게 있는 중이랍니다.. 좀 지친 감도 있고..
여튼간에 말씀은 감사드립니다.! 휴식이라면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 그러고 싶은 기분은 아니지만요. -
596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06:26예온주 어서오세요! 버스멀미라, 저도 그거 있답니다. 그래서 그 기분 이해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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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07:43>>594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버스정체라니.. 여러모로 예온주도 최근 들어서 많이 고생하시는군요. 어서 집에 오셔서 쉬어야할텐데 말이에요.
>>595 ....음.. 가족 사정이라고 한다면 저는 더더욱 어떻게 말을 꺼내기가 힘드네요. 세상에서 가장 말하기 힘든게 가족사정이니까요. 정말로 제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8ㅅ8 ......그래도.. 좋게 잘 해결되리라 믿어요. 스레주로서 기도해줄게요. -
598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10:03>>567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음..실은 치유 받으려고 여기 들어온 거예요. 네. 하하. 좀 웃고 가면 좀 기분이 나아질 것만 같아서.......
........이 스레 엔딩나면 나 2기 나올 때까지 어떻게 버티지...(심각 -
599 예온 (4559E+52) 2016. 9. 29. 오후 8:12:01월화수목 연속으로 1교시+8교시까지 풀로 찬 강의라서요.. 잠을 영 잘 못잤거든요..(현재 다크서클까진 아니지만 정말 피곤해보인다고 누군가 말했다) 원래는 수요일은 오후수업인데 보강이 있었어서요.. 게다가 집에서 동생 성적표를 보고 한숨이 푹푹 쉬어져서요.. 세상에 이딴 점수도 점수라고..(수학 빼고 수학은 남말할 처지가 아니다)
그래도 내일은 공강이라서요. 좀 늦게 일어날 거예요.. -
600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13:27>>599 요즘 예온주도 많이 힘드신 게 너무나도 잘 보이네요...역시 힘내세요 에온주! 그리고 내일은 공강이라, 기회이니 푹 쉬시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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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14:05>>598 그건 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정말로 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난 이제 호은 1기 끝나면 그 이후의 후유증은 몰라!(무책임
>>599 ......월화수목 연속으로 풀 강의....라고요? 그거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인가요?(동공대지진) 그리고 내일은 공강..금공강!! 무적의 금공강!! 내일은 푹 쉬세요!! -
602 예온 (4559E+52) 2016. 9. 29. 오후 8:17:19내일은 푹.. 푹 자려고요.. 방해물만 없다면요. 일단 집에 빨리 들어가기 위해 잠깐 폰은 화면을 꺼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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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8: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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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20:05>>602 정말로 내일은 푹 주무세요! 화면을 끈다는건 이 레스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단거겠지만..그래도 천천히 잘 돌아오세요!
>>603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아니..그런데 아직도 밖이라니! 정신차려요! 단비주우우우우!!(찰싹찰싹) -
605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20:29>>601 무책임한 스레주다아아아아아!!!!(1인시위(..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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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20:59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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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22:20>>605 지금도 2기를 짜기 위해서 열심히 고심하는 저에게 무책임한 스레주라니! 에잇! 스레주도 못해먹겠네!(깽판(진압(강제로 앉혀짐(강제 노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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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25:53>>607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2기도 열심히 준비하시는 게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고로! 저는! 부담을! 드리죠! 와아 기대된다!!(반짝(부담실어주기(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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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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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30:37>>609 그런고로 저는 거의 매일 이렇게 갱신을 했던 기세로 2017년 1월 1일부터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참치 또는 스레더즈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초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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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32:30아...그러고 보니까 호은 학교 2기는 스레더즈에서 열릴 확률이 높다고 들었는데, 홍보 스레 갱신이랑 첫 시트 스레 개판는 어디서 하실 예정이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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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8: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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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33:23>>612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단비주는 짤선택이 너무 적절하셔서 언제나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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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35:57>>6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년 1월 1일부터 매일매일 확인하는겁니까?!(동공지진)
>>611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음.... 솔직히 아직은 고민중이에요. 홍보 스레로 1주일전에 띄우려고 했지만 그것을 저 사이트에서 해도 될지가 또 의문인지라.. 그리고 아마 시트 스레는 저쪽에서 띄우게 될 것 같아요. 여기가 더 편한건 사실인데.. 편한다고 해서 소수의 사람들로 진행할수는 없는거니까요. 아무래도..
>>612 아닛! 아름다워졌어! 멋진 사람...! -
615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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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8: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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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40:13>>614 그렇군요.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모양이네요. 여튼 일단 그렇게 알겠습니다!
그리고 네, 내년 첫날부터 매일매일 확인할 겁니다!(진지) 어느 날 딱 봤더니 시트스레가 올려져있거나 하면 방안을 엄청나게 방방 뛰어다닐지도 모르겠습니다.(쑻 -
618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40:2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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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41:53>>616 디싲으 움짤!
>>615 내가 단비주에게 감동을 드렸어...!!(역으로 감동) 그리고 두 번째 문장에 대해서라면........(급침묵(시선회피(삐질 -
620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42:47그나저나 >>616의 움짤 이거 도트 노가다......(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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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48:02사실 지금이 시험기간이라서 조용한걸수도 있다고 보기에 좀 더 상황은 지켜볼 생각이에요. 일단 11월달까진 결론을 내릴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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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49:28>>621 넵! 확실히 많이 바쁜 시기이기는 하죠.. 중간고사 끝나고 약 한 달 후에 기말고사아....8ㅁ8(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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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52:28.....어째서 여러분들은 제가 학생때보다 더 바쁜겁니까?!(동공대지진) 11월에 기말고사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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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8:54:03다시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아침에 힐끗 봤던(그럼에도 심각하단 걸 알 수 있었던) 동생 성적표를 제대로 봤더니 다른 것보다도 탐구가 개판이네요. 9점이랑 7점이라니..(충격을 받았다)(현기증이 일어나서 의자에 비틀거리며 앉았다나..?)
집에 들어오고 침대에 몸을 댄 순간 눈앞이 잠깐 캄캄해지더군요. 집에서 별을 볼 줄이야. 하하. 역시 몸은 못 속여먹는군요(수요일까지는 어떻게 버텼는데 오늘은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카페인을 섭취해서 버텼다)(커피우유로 보충)
뭐어..1교시부터 8교시까지인데 중간의 한교시는 점심 먹으라고 빼진 시간이라서 실질적으론 7교시이긴 했지만.(사실 점심을 먹으러 내려가는 것도 노동같아서 영 상태가 개판이었다) 연강과 뭘 만드는 걸 함께하다보니..
아니. 지금도 횡설수설인 것 같은데..아니..음..ㅓ.. -
625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55:28>>623 네. 11월 중순이랑 말 사이에 시험 봅니다. 3학년만...(눈물) 아무래도 고등학교에 진학해야하는 3학년이다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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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8:56:59>>624 예온주 다시 어서오세요! 괜찮으세요?! 많이 피곤해보이시는데...! 그나저나 9점이랑 7점이라뇨......?(당황) 호, 혹시 오타는 아닌가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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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8:58:27>>624 9....점과...7...점이요?(동공지진) 혹시 찍었나요? 그 동생 분? 아무튼.. 일단 집에서 별을 보고 눈앞이 캄캅해졌다니..(동공지진) ....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풀강이라니..! 인간이 할 짓입니까?! 그거?! 아..고등학생때 한것 같긴 한데..아무튼...!!
......진짜 예온주..많이 피곤해보여요. 8ㅅ8 어서 침대에 누우세요! 네?!
>>926 아. 그렇군요. 3학년이라. 확실히 입시를 하는 3학년은 바쁘겠네요. 그렇다는건 역으로 말하면 11월이 지나면 겨울주는 자유로워지는군요! 하하하하! ......근데 11월말에 호은학교 끝나잖아. 오늘로 이제 딱 61일 남았잖아. 안될거야... -
628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8:58:42아뇨. 오타가 아니예요. 앞에 1이라던가 2라던가 안 붙은.. 저도 제가 잘못 봤나 하고 눈 비비고 다시 봤는데 그 점수더라고요. 오. 세상에. 이 그래도 한국사는 반타작은 했으니 기뻐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는게 슬픈 거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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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9:01:43>>627 .......................(침묵(침묵(침묵(침묵)..........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피눈물(피눈물(피눈물(피눈물(쥬금(쥬금(쥬금(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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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9:03:06고등학교 때야 월-금 풀강에 토요일 보강으로 4교시 하고 점심먹고 5시까지 자율학습했지만..(고3한정)
지금은 고등학교 때보다는 낫네요. 오 최악을 알아버려서 버틸 만해진 거려나요..? 일단 침대엔 아직은.. -
631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9:03:51>>628 동생이 어떤 의미로 대단한 성적표를 들고 오는 거...이해합니다. 네.(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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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08:25겨울주도 예온주도..정말 고생이 많습니다.(눈물(토닥토닥) ....저는 오늘 그냥 말 그대로 하는 일도 없어서 푹 쉬었거든요. 네. 진짜 간만에 푹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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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9:09:05아니 저도 상당히 엄청나게 다른 의미로 대단한 성적표를 들고 온 적은 한 번 있었기에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요... 물론 제 상황은 금방이라도 병원실려갈 상태였고 동생은 멀쩡하다 못해 팔팔했던 게 차이점이지만요..?
침대에 눕고싶다눕고싶다눕고싶다.. -
634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11:17>>633 누워라. 누워라. 누워라. 누워라. 누워라..(최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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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9:18:37아. 동생왔군요. 좀 갈궈야겠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보인 상황)(오늘 발표 비슷한 거 해서 잘 차려입고 나감. 머리도 나름 정돈함. 그래서 지금 옷빨+머리빨이 삼)(손에는 가볍게 성적표를 들고 있다)(노란 스탠드등을 켜고 다리꼬고 앉아있다)(안색이 개판이라 섬뜩하게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도망가려고 한다)
하하하.. 도망갈 수 있을 것 같냐.. 잠깐 쟤를 좀 멘탈붕괴시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636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20:40다...다녀오세요! 예온주...!(동공지진(일단 손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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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9:20:53저에게 누나가 없다는게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입니다.
언제나 원하지 않았지만요! -
638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23:43>>637 하지만 단비에게는 누나가 있지요. 어쩌면 그것은 단비에게나마 누나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일종의 욕망?!(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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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9:26:02잠시 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저는 언니가 한 명 있었으면 좋겠... -
640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28:08머리 좀 잘 식히고 왔나요? 겨울주? 음.. 저는 제가 맏이라서.. 사실 모르겠네요. 제 위에 누군가 있다는게 그다지 상상이 가질 않아서.. 그래서인지 형도 누나도 그다지 바래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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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9:28:22>>638 사촌누나를 보고 이거다! 했습니다 하지만 1%도 닮지 않았군요
아니 사실은 누나를 원했을지도... 형님이거 누님이건 상관없으니 맏이 안하고 싶어....
>>639 겨울주 여자였...!? (알고있었잖아 미친노마) -
642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31:11사실 하늘주도 여자일지도 모른다고 합니..(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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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9:32:30>>642 당신은 이미 군밍아웃을 해서 끝난단말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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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9:33:03누나나 오빠나 형이나 언니같은 존재가 있다면.. 이란 걸 많이 생각해보곤 했지만요.. 일어날 리 없는 일이니까요. 사실 예온이도 거의 맏이처럼 자라서..
동생을 갈구다 보니 제가 너무 엉망이라서 얼마 하지도 않았지만 더 이상 하긴 어렵겠네요.. 눈도 뻑뻑해... 그래도 피날레는 콘센트를 뽑는 거였습니다.. -
645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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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9:33:53>>640 네 나름대로 식히고 왔답니다!
>>641 맏이 안 하고 싶다...격히 공감합니다.(눈물) 그나저나 단비주 농담도 심하십니다! 하핳! 제가 여자라는 게 밝혀진지가 언젠데!(과장스레(농담인 거 알잖아 미친노마 -
647 겨울주 (42615E+57) 2016. 9. 29. 오후 9:35:30근데 실은 여자도 자원해서 군대 갈 수 있으니까, 군밍아웃으로 남자로 아예 단정 짓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하늘주는 이미 남밍아웃을 하셨기에...! -
648 단비주 (89014E+56) 2016. 9. 29. 오후 9:38:26>>697 그 군밍아웃이 여성이 하는게 아닌 느낌이에요
같은 남자로써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병장을 넘어 전역한 아재의 냄새였ㅈ... (쳐맞
>>644 힘내시길 크흡ㅠㅠㅠ -
649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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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46:14그건 그렇고 정말로 요새는 호은 학교가 일상이 안 돌아가는게 너무 슬프군요. 하지만 바쁘다는 분들 붙잡아다가 일상을 돌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렇게 되면 1월 1일 새해를 기다린다! 2일 후다!! 하늘이가 얼마나 힘겹게 새해를 맞이하는지 보여주도록 하지! -
651 랑주 (32574E+59) 2016. 9. 29. 오후 9:51:28랑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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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52:51랑주 하이하이에요! 야자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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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9:55:34흐느적흐느적.. 돌리고 싶기는 한데. 피곤에 쩔어있고, 킵한 것도 무수히 많고..(운다)
사실 오늘 치킨이 격하게 땡겼지만 오늘 뭘 먹기엔 너무 지쳤다는게.. -
654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9:55:50다들.. 아니 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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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9:59:06킵한것도 무수히 많고에서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쓰러지기 일보직전인것 같은데..어서 쓰러지세요! 예온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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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랑주 (32574E+59) 2016. 9. 29. 오후 9:59:34예온주 하늘주 안녕하세요! 제가 못 있어드려서 죄송하네요. 자주 있고 싶은데 아직도 시험의 압박이..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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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0:02:53괜찮아요. 랑주. 학생분들 지금 한창 바쁜거 아는걸요. 너무 그걸로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토닥토닥) 시험이 중요하지. 스레가 중요하나요? 어차피 호은 학교는 본 스토리가 끝났으니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그냥 편할때 와서 즐겨지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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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0:11:11음 확실히 다들 바쁘죠.. 저도 이주일하고 조금 뒤면 시험이기도 하고요.. 세상에... 피곤에 쩔어서 시험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아. 저 망할 동생이 저 성적표를 보고도 게임을 할 생각이 나는가.. 에 대한 온갖 느낌이 듭니다.. -
659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0:12:012주일 하고 조금 뒤에 시험..(흐릿) 그리고..공부를 안할 이는 죽어라 안하는 법이니까요. 아무래도 공부를 살짝 놓은 것 같네요.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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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0:44:28음..다들 지금은 다 쉬시러 가거나 할 일 한다고 바쁘신 상황인걸까요?(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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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0:45:21그러게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시험을 친다고 기억하고 있는데요..(한숨을 쉰다)
우어어... 음악 들으면서 좀 쉬니 살만하네요.. 바네사도 좋지만 reanimate나. stronger than you도 상당히 괜찮네요.. -
662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0:46:13역시 하늘주는 소환술을 배우신 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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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0:48:41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예온주를 소환해버린겁니까?! 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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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0:50:54네 저를 소환하셨으니. 어.. 드릴.게..(주섬주섬) 뭐.. 치킨쿠폰 열장은 안타깝게도 없지만.. 질문권 두 장을 드리죠! 예온이랑 주위사람들에 대한 걸 아무거나 물어도 상관없는 질문권입니다!(그리고 영영 쓰이지 않았다 카더라)
스포일러적인 부분은 진실을 돌려말하겠지만요..? -
665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0:58:00지..질문권 2장이요?!(동공지진) 이걸 어디다가 써야하지..? 어어...어어어..일단 1번째입니다. 예온이가 좋아하는 이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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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1:01:52에. 좋아하는 이라면 친애의 의미인가요. love의 의미인가요? 전자라면 아무래도 하늘이 유력하고 후자는 없죠. 에이미양의 최후는 아직도 예온에게는 약간의 트라우마라서요.. 땅에 묻을 정도의 시신을 제대로 못 맞춰서 화장을 할 수 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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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1:03:03아닛..! 친애로서 하늘이가 들어간다니..!! 이건 영광인가! 금수저 예온이에게 잘 보였어! 하늘아! 인생 헛산게 아니었어!!(눈물) 그리고...에이미...(눈물) 여러모로 예온이도 불쌍하다고 해야할까요. 진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트라우마가 생길수밖에 없어요.
그럼 2번째.. 에머튼씨와 예희는 재결합 가능성이 있습니까?
아..그리고 저도 질문권 2개를 드리도록 하죠! -
668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1:09:43재결합 가능성... 그 분들에겐 시간이 무진장 많으니까요. 가능성 자체는 높은 편입니다. 다만 결혼이라는 제도가 귀찮아서 결혼식은 해도 딱히 혼인신고같은 건 안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애초에 생의 시간 단위 자체가 달라서 출생신고나 사망신고같은 걸 귀찮게 여기기도 하고요.
배드 엔딩 빼고요. 아니. 그쪽도 시간이 굉-장히 많이 흐르면 이거랑 그건 다르니까 괜찮음. 정도일지도요? 어차피 지금 배드 엔딩 쪽은 별로 가능성이 없긴 하지만요.
지...질문권..(질문거리를 전혀 모른다)(본인이 받는 건 익숙하지만 하는 건 굉장히 뭔가... 어색하다)(것보다 하늘이에 대해서 생각하라면 생각나는 게 사이다.. 아.)
사이다를 어쩌다가 좋아하게 되었나요? -
669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1:15:39음.. 그러하군요. 재결합 가능성도.. 일단은 있다는거네요. 일단 배드엔딩은 피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음..그리고 하늘이가 사이다를 좋아하는 이유요?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답니다. 그냥 사이다니까 좋아한다는 느낌이에요. 정확히는 톡 쏘는 맛과 청량한 맛이 정말로 마음에 들어서 좋아한다고 합니다. 더 정확히는 하늘주가 사이다를 좋아하는게 더 크다고 합니다.(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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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1:16:51아니. 아. 예온이 전여친 이름은 에밀리였죠. 에이미는 농담삼아 부르는 애칭 정도로..
예온: 순식간에 사람 양다리로 만드는 거 쉽네요
예온주: 그래서 애칭이라고 했지만..
에밀리: 사람 억울하게 하지 말아요! -
671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1:20:51ㅋㅋㅋㅋㅋㅋㅋㅋ 애칭이라고 하니까 에이미나 에밀리나 비슷한거죠! 뭐!! 양다리까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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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1:21:26예희: 재결합? 언제 결합한 적이 있었니?
에머튼: 재결합은 아니지. 약혼을 깬 적도 없었고, 아예 만나지 않은 것도 아니었고.
예온주: 재결합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재결합인 거죠.
에머튼: .....사실 말하자면 결과물만 어떻게 내가 용납할 수 있게 되거나 그 결과물이 작살난다면 기쁘게 끌어안아 줄 텐데. 우리 집안이 몇 대 동안이나 드레스의 원단을 만들어온 곳에서 받아온 원단으로 만든 드레스에 마지막으로 붉은 보석 단추를 달아줄 수 있겠지.
예희: 그래놓고는 혼인신고는 안하겠지만?
(다음 질문이 생각나지 않는다!) -
673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1:25:31......예희와 에머튼씨 무서워요! 대화가 묘해...! 아무튼.. 질문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굳이 할 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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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1:30:05묘한 대화.. 는 사고단계를 다른 사람들은 한단계. 아니 거의 0.5단계씩 해서 말하는데 이분들은 몇단계. 아니 몇십 단계씩 건너뛰어서 그렇습니다...라고 설정해두긴 했지요..
에머튼씨도 속이 하얗진 않으니까요.
오 그래도 오늘 생각했던 것보다는 의외로 괜찮네요. 전 침대에 앉자마자 정신이 끊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깨어 있고요. 카페인이 아직도 작용하나... -
675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1:38:30생각보다는 괜찮다고 하니까 다행이에요. 너무 피곤하게 있으시면 몸에 안 좋으니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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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1:41:56그러는 게 좋겠죠. 내일은 간단하게 검색하고 오렌지 우유를 일러스트레이터 교재에 따라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나는 주말이죠!(그러나. 시시각각으로 과제와 시험위협이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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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1:42:43여담인데..어머니가 파프리카를 주고 먹으라고 해서 억지로 먹고 있습니다. 햄버거 안에 있을땐 괜찮은데..이걸 생으로 먹으라니..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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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예온 (07294E+57) 2016. 9. 29. 오후 11:49:17으으.. 전 햄버거 안에 들어있는 파프리카도 잘 못 먹어서 그런 거 들어간 건 아예 주문할 생각도 안해요.. 아예 피자 같은 데 들어있는 익은 건 몰라도요..(그것도 큼지막하면 영 그렇다더라)
제가 참 편식이 심해서..(햄버거 안의 양차와 피클과 소스들 때문에 중학교 때까지 햄버거 체인점엔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
679 하늘주 (59401E+50) 2016. 9. 29. 오후 11:52:10와..햄버거에 있는건 먹을만한데..이건...정말로 생으로 먹기 힘드네요. 제 입맛에 진짜 안 맞아요..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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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전 12:00:44뭐 조리를 하면 괜찮지 않으려나요..? 꼭 생으로 먹어야 한다면 사과나 배 같은 달달한 과일과 같이 갈아버린다거나..
전 절대로 못 먹습니다.. 정말로요.. -
681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전 12:01:52그냥 꼭 이걸로 먹으라고 하네요.. 어우..마지막 하나 남았는데..정말로 힘드네요. 구토할 것 같아...큭...! 건강에 좋다지만..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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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전 12:06:48건강에 좋다는 건 알지만...제겐 너무 먹기 힘들 느낌이네요.. 사실 먹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요.. 요새 일정이 아주 강력해서 잘 먹기라도 해야 하는데 오늘 저녁도 건너뛰고..내일 아침도 늦게 일어나면 못 먹을 것 같고, 점심도 귀찮으면 넘길 것 같은데 안하도록 알람이나마 맞춰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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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전 12:08:20겨우겨우 다 먹었습니다.(눈물) 으으..속이 힘드네요. 하지만 예온주는 그거와는 별개로 밥을 잘 드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니..저녁도 건너뛰었다니.. 그렇게 계쏙 먹으면 몸에 안 좋다구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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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전 12:13:03저도 요새 입맛이 영 없어서 걱정입니다.. 아니 분명히 먹은 걸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칼로리가 부족한데 배가 고프지도 않고... 하아.. 병자들이 입맛 없어서 기운 없어서 악화된다는 악순환이 왜 일어나는지 절절히 느꼈네요.. 그래도 내일은 든든하게 먹고 쉴 거예..요?
입맛도는데엔 상큼한게 짱이라던데.. 있으려나요.. 아니 있을 텐데.. 식초음료.. -
685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전 12:17:52식초음료...?! 그런것도 있나요? 처음 알았네요. 파프리카 접시를 치우고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후우... 역시 힘들군요. 익히지 않는 생야체를 먹는다는건 말이죠. 아무튼 내일은 꼭 든든하게 먹으세요! 그래야 건강 안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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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전 12:24:44>>685 그 홍초같은 걸 말하는 거예요. 물에 타먹는 그런 거가 아마 집에 있었을 겁니다. 요새는 맛도 좀 다양해서요. 아마 집에 있는 건 자몽딸기나 키위그레이프 맛일 것 같네요.
음. 음악 좀 듣다가 자면 되겠네요.. 전 질문권 드렸을 때 결과물이나 예희 부모님에 대해서 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좋아하는과 재결합 가능성을 물으셔서 조금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687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전 12:26:01>>686 그것에 대해서는 지금 알면 재미가 없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예온주가 천천히 말해줄것을 기다리겠습니다. 아무튼 하루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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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전 12:29:11하늘주도 안녕히 들어가세요.. 저는 이제 자야겠네요.. 까무룩 잠들면 언제 일어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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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전 12:48:58조금 늦게 봐버렸지만 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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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전 11:18:57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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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1:50:47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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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2:04:23예온주 하이하이에요! 모처럼의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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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2:11:21음.. 네. 아침 일찍에 잠깐 깨긴 했지만 아까 전까지 계속 잤어요. 그리고 점심.. 이라고 해야하나 먹으려고 시켰기도 했고요. 좀 있으면 오려나요.
하늘주는 점심이라던가 드셨나요? -
694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2:18:08저는 아무리 늦어도 1시에는 점심을 먹는답니다. 찜닭을 요리해서 맛있게 얌얌쩝쩝했답니다. 예온주는 배달시키셨나요? 음.. 뭘 시켰을지 묘하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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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2:22:01저도 닭을 시켰...죠? 좀 있으면 올 것 같네요.
밥반찬으로 먹으려고 숯불을 시켰어요. 볶아먹으면 맛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밥이 찬밥이라서 볶아먹거나 비벼먹어야 하지만요? -
696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2:23:24닭...? 치느님? 거기다가 숯불...?!(동공지진) 부럽다!! 먹고 싶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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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2:33:53안에 가래떡도 들어 있어서 쫄깃쫄깃하니 맛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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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2:34:20그럼 잠깐 볶아 먹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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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2:36:29>>697-698 ......(부럽다(엄청 부럽다(침 줄줄) 괘, 괜찮아요! 저도 닭이 있으니까..! 찜닭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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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시원주 (70334E+61) 2016. 9. 30. 오후 2: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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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2:55:34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꺄륵~ 꺄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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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겨울주 (2221E+67) 2016. 9. 30. 오후 3:48:45흐어아 겨울주 갱신합니다아...(흐물흐물
내일 새해 이벤트가 있는 모양이네요. 아닌가?
만약에 맞다면 프롤로그는 어디갔...(읍 -
703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3:51:30아.. 역시 입맛이 없네요. 반을 겨우 먹었네요. 근데 배가 불러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치만 마시쪙!
다들 어서오세요! -
704 겨울주 (2221E+67) 2016. 9. 30. 오후 3:52:37예온주 어서오세요! 아, 저도 입맛이 없는 탓에 밥이 안 넘어가서 고생한 적이 있답니다.(격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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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3:53:23겨울주와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새해 이벤트는 맞는데 본 이벤트는 아니고 미니 이벤트랍니다. 이미 스토리가 다 끝난 시점에서 본 이벤트는 더 이상 없으니까요.(어깨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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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겨울주 (2221E+67) 2016. 9. 30. 오후 3:55:36>>705 하늘주 안녕하세요! 아하, 그런 거였군요.(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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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3:57:56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보내고 싶은 날이 있는데 아무래도 오늘이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생각을 잔뜩 해야하는 돌리기를 하고 싶다는 게 함정이려나요? -
708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3:59:48>>706 네. 그런 미니 이벤트랍니다. 사실 본 이벤트를 하고 싶어도 시험기간이고 해서 어떻게 하기도 힘드니까요. 그래서 에프터 스토리 시즌은 그냥 가벼운 미니 이벤트 쪽으로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밝히자면 새해인만큼 새뱃돈 전쟁을 해보려고 생각중이랍니다.
>>707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돌리고는 싶다라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모순투성이로군요! 그거! -
709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4:02:25사실 하늘주도 여러모로 돌리고 싶다는 마음은 듭니다만..요새는 너무 많이 바빠보여서...차마 신청을 못합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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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4:04:30모순이지만 세상 사는 게 그런 게 하나도 없기는 힘들죠.
세뱃돈 전쟁..
예희: 새해엔 절하면 덕담이랑 돈을 주는 게 풍습이래.
에머튼: 오. 그렇구나.
예온: 많이 겪어본 건 아니지만요. 올해는 해볼 만하겠네요. 다만.. 예희의 부모님은 그 날도 저희를 안 보시려 하겠지만요..
예희: 대신 간단하게 수표나 금괴 한덩이 정도로 주면 되겠니?
에머튼: 수표책 한 권 준비해야겠네. -
711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4:12:42........예희에게 새배하면 수표나 금괴 한덩이 줍니까? 그럼 제가 새배하겠ㅅ브니다. 아. 하늘이가 아니라 하늘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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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4:14:39ㅋㅋㅋㅋ 예온주인 저는 못 드리지만 들어가서 호은골에서 세배를 한다면 주지 않으려나요?
순도 99.999999999-...9%의 금괴 한 덩어리를 주면 참 세배하려 몰려들 듯한 느낌이네요.
에머튼: 오. 호은골에 애들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네. 도시에선 돈을 많이 준비해야겠구나란 생각이..(할로윈과 조금 이어서 생각했다) -
713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4:17:21오늘은
일찍
끝났습니다! -
714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4:17:44새뱃돈으로 금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무조건 새배해야하는거라구요! 아마 하늘이도 자존심을 굽히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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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4:20:35랑주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일찍 끝났다는건 지금부터 불금을 즐기면 되는거군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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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4:22:06예희: 고작 금덩어리에 세배를 한다니...흔한 건데. (연금을 할 줄 안다)(과학적 연금이다)(원자핵과 전자를 강제로 분리결합한 결과물이라나?)
예온: 이쪽이나 그런 거예요.
에머튼: 아무래도 이쪽이나 그렇지...?
어서오세요 랑주! -
717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4:26:14........예희는 연금술도 가능한겁니까?! 대체 못하는게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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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4:27:55>>715 제 일주일은 이제부터 시작인겁니다아!
>>716 안녕히 계셨슴까 예온주! -
719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4:29:39일단 현대과학에서 다른 금속으로 금을 만드는 건 성공했으니까요. 다만 원료인 백금이 금보다 비싸고 생성되는 양도 미량이라서 안 되는 거니까요. 예희가 한 건 그저 백금이 아니라 돌덩이로 원료를 바꾼 것과 대량생산을 성공시켰을 뿐이죠? 물론 시중엔 안 풉니다.. 풀면 그거 재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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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4:30:50안녕하세요 랑주! 그러고보니 겨울주랑 랑주랑 돌리다가 끊긴게 있었네요.. 윽. 역시 끊긴 걸 생각해내려니 생각과부하가 걸릴 것만 같은 이 느낌..
그래도 생각하면 즐겁습니다. 문제 푸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
721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4:39:22>>719 성공했습니까? 그거?! ...어어... 충격이네요. 전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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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4:41:24성공 자체는 했다네요. 방사성 물질을 집어넣고라는 것과 이것저것 걸리는 거랑 실패했을 시의 리스크가(방사능 금속) 너무 커서 묻혔으니까요.
예희 대단해.. 그 기술이랑 초기자본 금 좀 주세요.. -
723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4:45:16여러의미로 정말 대단하군요. 하지만 시도는 하고 싶지 않네요. 준비 재료값과 리스크가 너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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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4:50:28에... 그런고로 예희에게 세배를 하면 금괴를 줍니다. 5키로짜리라는 소문이 있는데...
에머튼: 수표책도 좋잖아! 그.. 백지수표는 못 줘도 최소 몇천달러급인데!
예온: 둘 다 세배로 너무 과하게 주는 거 아니예요?(당황)
예희: 안그래도 이번에 에너지 실험한다고 돌렸는데 여러가지로 많이 남아서. -
725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4:52:16(동공지진) 하늘주가 대신 새배하겠습니다. 그 금괴 조금만 주세요!!(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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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4:54:10예희: 벽을 뚫고 들어와서 가져가렴.
예온주: 저도.. 저도 주세요! 다섯번 세배할께요!
예희: 그러니까 직접 들어와서 가져가려무나? -
727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5:05:09벼, 벽을 뚫고 들어가라니...! 들어가고 싶어! 금을 얻을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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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5:12:39뭐어.. 이루어질 리 없는 거지만요.. 아.. 슬프다.. 금과 5키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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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5:15:585키로씩 쌓아놓고 애들한테 나눠주는걸 상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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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5:17:28>>729 저도요. 금괴 5키로면 대체 그게 얼마죠?! 진짜?! 엄청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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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5:20:27>>730 새배는 애들이 하는건데 5키로면 무게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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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5:21:49금덩어리들이 반중력 장치로 둥둥 떠다니는 걸 상상했네요. 세상에 그 반증력 장치 고장나면 안되겠네요.
예희: 예희제를 뭘로 보는 거야? -
733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5:22:07>>731 괜찮아요! 호은골에는 수레가 있으니까 거기에 실고 가면 되는겁니다! 아니..애초에 하늘이는 농사철땐 20kg 비료를 몇개씩이나 실고서 다니는 애니까요. 5kg 정도면 옮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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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5:26:26고로 내일부터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다 한살을 먹게 되는만큼, 저도 준비를 하긴 해야겠군요. 새뱃돈 전쟁을 어떻게 만든다...?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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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5:30:54아.. 날씨가 영 그래서 나가기 귀찮네요.. 그래도 나가야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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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5:33:08어? 이 날씨에 나간단 말인가요? 그건 조금 많이 슬프네요. 비도 오는데.. 8ㅅ8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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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다혜주 (50956E+66) 2016. 9. 30. 오후 5:58:11다들 절 잊으신건 아니겠죠 후후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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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5:59:35잊을리가 없잖아요? 후후후. 다혜주. 하이하이에요!(납치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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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다혜주 (50956E+66) 2016. 9. 30. 오후 6:01:18갸아아악! 납치라닛!!
요 근래 잘 못왔는데 돌리기도 못 돌리고... 크읍 -
740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6:02:22귀여운 레스주 여러분들은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아마 1기가 끝나도 계속 기억하게 될 것 같네요. 그야 잘 못 오는거야 바빠서 그런걸테고 돌리기도 못 돌리는건 다들 바빠서 그런걸테니까요. 너무 그런걸로 부담가지고 그러지 마세요. 8ㅅ8 현실이 중요하지. 여기가 중요한가요? 다혜주는 정말로 많이 바쁜것 같아서 절로 눈물만이 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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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8:20:58음. 오늘도 정말로 조용한 하루로군요. 뭐, 다들 바쁜 일 하면서 잘 보내고 있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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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린비주 (34772E+66) 2016. 9. 30. 오후 8:32:37따란, 린비주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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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8:35:39어라?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나요? 그때 되게 스트레스 많이 받은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되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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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8:54:10집에 다시 들어와서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확실히 날씨도 많이 쌀쌀해지고 밤도 길어졌네요. 그와 비례해서 제 감기지수는 높아질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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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8:54:36예온주도 하이하이에요! 감기지수가 높아지다니! 그건 안될 말이죠! 어서 몸을 따뜻하게 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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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8:57:16그런고로
돌릴사람 구합니다! 다라라라랏
평일동안 공부를 많이해서 좀 짧을수도 있어요.. -
747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8:58:03평일동안 공부를 많이한 랑주에게 짝짝짝 박수를 치면서 하이하이 인사를 보냅니다! 예온주 말로는 랑주와 돌리던게 있다고 들었는데 킵한걸 마저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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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8:58:56>>746 (쿡쿡쿡(포크로 찌르기!(어.. 그러고보니 끊긴 게 있었던가요..)))
네에. 원래 폐 쪽이 별로였어서 감기는 연례행사여서 괜찮지만 독감은 무섭습니다.. 그건 폐렴 직행열차 수준이예요.. -
749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8:59:20그럼 독감이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따뜻하게 있어주세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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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9:01:03네. 그럴께요. 나름대로 가을-겨울용 옷도 꺼내놨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어쨌거나 어젯밤에 잠을 푹 잤어서 좀 많이 낫네요. 역시 월-목 풀강은 힘든 일이었어요... -
751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9:02:52푹 잠을 주무셨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월-목 풀강..그건 저도 하라면 못할 짓입니다.(눈물) 진짜 한주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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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9:03:04>>748 (끊긴게 있던거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기억나는건 수학기호뿐)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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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9:03:37음. 그렇다고 한다면 오늘이 호은골의 12월 마지막 날이니까 그것에 맞춰서 돌려보는건 어떤가요? 새로 돌리는것도 나쁘진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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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9:04:36에머튼씨가 빨강머리 레이퍼..였던가요. 에게 간이 텔포기로 닥터페퍼를 각 맛마다 몇상자씩(페트로) 꺼내오고 그거 어떻게 들고 갈 건지 예온이(ver. ts)가 묻는 거였죠.(아주 간략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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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9:06:59>>753,>>754 어.. 생각났습니다! 닥터페퍼를 갑자기 텔포기로 소환하던..
근데 끝나가던 일상이었던것 같은데. 그걸론 얼마 못돌릴 느낌이.. 그냥 새로 시작할까요? -
756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9:07:15마지막의 제가 썼던 걸 올려드리기라도 할까요...?(갸웃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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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9:08:36새로 시작하는 건 전 딱히 상관은 없기는 한데.. 그 일상을 나중에 한 두어개로 마무리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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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9:10:28으음.. 그럼 새 일상 하고, 좀 일찍 끝나면 그거 잇죠!
아니면 다음번에 간단하게 잇거나!
고로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랑
예 -
759 예온 (85911E+67) 2016. 9. 30. 오후 9:13:20음. 어떤 상황 원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아. 그러고보니 12월의 마지막이었죠. 간단하게 파티하던 집에서 빠져나왔어야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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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랑주 (07811E+69) 2016. 9. 30. 오후 9:15:10으음..
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이번엔 다들 새 해 기념으로 프로그래밍 동료들이 잠시 뿔뿔히 흩어졌단 설정으로 랑이 혼자 빼와야겠군요. -
761 김하늘-린비에 대해서 (13701E+60) 2016. 9. 30. 오후 9:18:54............
오린비라. 얘는 솔직히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 지 알 수가 없다.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처음 만난게, 그러니까 15살때였나? 아무튼 그랬던걸로 기억한다. 그냥 평소처럼 그림을 그리려고 도구를 챙겨들고 밖으로 나왔다가 생판 처음 보는 여자애가 갑자기 엄청 친한척을 하면서 다가오고 수다를 떨려는듯이 재잘재잘거리길래, 뭐지? 얘는 이런 느낌으로 멍하게 바라봤던 기억이 있다.
뭔가 마구마구 나에 대해서 캐내려는 느낌이 들었기에, 나는 그 애를 즉석에서 위험한 애라고 판단하고 적당히 거짓말을 하고 도망쳐 나왔었다. 그것이 통칭 '마당발' 린비와의 첫만남이다. 그 이후에도 물론 린비와는 한번씩 만났다. 내가 호은골을 자주 돌아다니는것처럼, 그 애도 나름대로 호은골을 자주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만나지 않는게 신기하다면 신기한 일이다. 하지만 그때도 나는 그냥 적당히 인사만 하면서 피해다녔다. 그 애에게 나에 대한게 알려지는게 싫었다. 왠지 입이 너무나도 가벼울 것 같았으니까. 그래서 한때는 '수다쟁이' 라고 부르면서까지 나는 그 애를 꺼렸다.
그러다가 멧돼지 사건이 있고 나서부터 나와 그 애의 접점은 천천히 생기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는 호은 학교가 세워지고 나서부터가 맞을까? 나와 동갑인 애였기에 좋건, 싫건 나는 그 애와 같은 반이 되었고, 좋건 싫건 매일매일 마주하게 되었다. 물론 자리는 옆자리가 아니기에 그렇게까지 계속 보고, 보고 또 보는건 아니었다. 아무튼, 우연히 하게 된 '상담'은 나와 린비에게 있어서 정말로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른 이들과도 많은 이들이 있었지만 린비하고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자잘하지만 이런저런 일들을 같이 해왔다. '썸' 이라고 해도 좋은걸까? 물론 나는 린비 이전엔 누군가와 사귄적이 없기에 그것이 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아무튼, 그런게 있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린비는 진짜로 천사다. 아니,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대천사다. 그 애에겐 나에게선 보기 힘든 연장자의 모습이 있다. 다른 이들을 따뜻하게, 포근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하면 좋을까? 한때는 그것 때문에 내가 그 애를 엄청나게 질투하고 미워하기도 했다. 물론 그와 동시에 애정을 느끼게 되었지.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나는 고백을 했다. 그리고 그 고백은 린비의 나도 너를 좋아한다는 말로 돌아왔다.
솔직히 말해서 그때 내가 얼마나 기겁을 하고 놀랐는진 아마 린비도 모를 것이다. 물론 린비도 놀란것 같지만..난, 진심으로 차일 것을 각오하고 고백한거거든. 덕분에 이불 속에서 얼마나 좋아 죽으려고 했는지..... 아니아니아니아니!!! 어디까지나 쪼~~~끔이야! 쪼~~~끔!! 저, 절대로...좋아서 베게를 끌어안고 구르거나 하진 않았어!! 진짜야!!! 진짜라고!!!!!!
.....뭐....아무튼, 그런 느낌이다.
린비는 소중하다. 정말로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솔직히 말해서 200일도 넘어갔고 우리 둘의 사이는 300일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애를 볼때마다 되게 설렌다고 해야할까? 응...손만 잡아도 가슴이 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되게 미안하다고 하면 좋을까? 내가 만약에 부끄러움이 덜하고..틱틱대는 성격이 아니었으면 다정하게 이런저런 멋진 말을 많이 해줄텐데.. 아무래도 내가 조금 그러니까..으으으...하늘이시여! 왜 저는 항상 이런겁니까?!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 애에게?
나의 여자친구다. ....굳이 말을 안해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알잖아? 다만...요즘엔 많이 바빠보여서 조금 걱정이 된다. 안 그래도 몸도 약한 애인데, 그렇게 무리하다가 또 병원에 실려가는건 아닌가 싶어서..
그와 동시에 민안한 감정도 많이 든다. 내가 이런저런 일이 있는것 때문에...그 애가 걱정을 하게 한 건 아닌가 싶어서... 예를 들면 나.. 11월달에는 기절해서 의식을 잃기까지 했으니까. 그때 린비가 얼마나 걱정하고 상처받았을지는...안봐도 뻔하겠지.
......조만간에 만나고 싶다고 느끼지만 재촉할 마음은 없다. 지금은 조금 못 만나더라도, 언젠간 또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도 있겠지. 안 그래?
..........잘 자라고 문자나 보내놓을까? 슬슬 밤이고 말이지.
.....아니아니아니...그...따, 딱히 의식하고 하는 행동은 아니야. 절대로 아니니까...! 차, 착각하지 마! 그냥 남자친구의 의문 같은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762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9:19:39집에서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돌아가는 기계들이 잔뜩 돌아가고 있고 그 사이에서 직접 요리한(둘이 같이 요리했다.) 닭구이와 고기와 여러가지 깔끔한 핑거푸드들이 들어진 테이블에서 축배를 드는 등 아마 호은골에선 수위를 다툴 정도로 화려하게 연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정도는 거의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편이었습니다.
"하아.."
입김이 뿜어져나오는 걸 바라보면서 밖의 약간 화려해진 듯한 거리를 바라봅니다. 뭘 사서 들어가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줄 선물이라도 사 가면 되려나요.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가볍게 말하다가 랑이를 발견합니다. 어쩌면 답을 줄 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다가갑니다.
"안녕하세요."
아. 중화제 먹었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는 광경을 본 건 내기를 한 겨울이 뿐이었지만요. 소원 두개를 겟했습니다. -
763 랑 - 예온 (07811E+69) 2016. 9. 30. 오후 9:35:24다들 곧 새해가 된다고 친척집으로 내려갔다.
아쉽다. 난 딱히 갈곳이 없었다. 우리집이 할머니집이니까. 날 이 호은골에 거둬주신것도 할머니고. 난 할머니를 많이 따랐다.
그래도 연말인데. 나는 친척집에 내려가지 않은.. 아니. 못한것을 후회하지도 않지만, 마음속은 우중충했다.
그냥 집에서 보내기도 그렇고. 무작정 집을 나섰다. 산책이나 할까. 그때 예온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를 들었다. 으음.. 이거 상당히 문제다. 표정 관리가 안됐다.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안녕."
무표정한 얼굴로 인사를 받아주었다. 이런 모습을 보이려고 나온게 아니란말이다. 움직여라 표정이어..
...뭐랄까. 저쪽은 위화감이란걸 굉장히 느끼고 있을터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고민할지도 모르겠다. 아닐 가능성도 높지만.
"연말이네. 곧있으면 새해고. 해피뉴이어야."
하아.. 답답해진 나에게 한숨까지 쉬었다만. 그렇게 말했다. -
764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9:40:09랑이 무표정한 얼굴로 말하는 걸 무심하게.. 아니. 멀뚱하게 쳐다보다가 새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내일이면 해피 뉴이어지요."
"만약 세배를 하러 온다면 저희 집에도 와서 세배하세요?"
농담은 농담이고요. 라고 말한 다음에 해피뉴이어인데.. 그래서요? 라고 묻는 듯 랑을 바라봅니다만. 딱히 무표정함에 대해서라던가 여러가지 방면으로는 묻는다거나 그렇지는 않네요.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으니까요.
"혹시 객관적으로 평가하실수 있나요?"
농담같은 말이긴 했지만 나쁘진 않네요. 그렇다고 대답하기도 전에 혹시 단체 선물로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라고 물은 뒤 그.. 프로그래밍 분들은 잘 지내고 있냐고 묻습니다. -
765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9:43:36하늘;그러고 보니, 조금만 더 있으면 새해네. 음..(고민 중(고민 중(고민 중(지갑을 본다(....에이..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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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랑 - 예온 (07811E+69) 2016. 9. 30. 오후 9:50:56"내년도 이번해처럼만 행복하길. 그보다 어째 세뱃돈으로 첨단 과학 기술의 끝을 줄거같은 느낌이.."
어디서 주워들은게 떠오른건지 방금 막 지어낸건지도 모르겠다. 해피 뉴이어인데 그래서요? 하는 얼굴로 보길래 무심코 말해버렸다.
그리고 난 이미 예희가 어마어마한분으로 느껴지고 있거든. 그런 집안에 세배하러 간다니. 농담이라도 끔찍하다. 선물로 간이 우주복을 준다던가.
"내가 만든 게임을 객관적으로 평가한적은 많지. 선물은 별로 안해봤지만 말야."
우회적으로, 경험을 빗들어 답장했다. 심지어 단체 선물이라니. 나랑은 상당히 동떨어져있는것같다...
하지만 평가정도는 가능하겠지. 물론.
"지금은 호은골에 없지만, 너무 잘 지내서 문제일 정도야." -
767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0:02:37"내년에는.. 이번해보다 더 좋기를 바래요. 좋은 일이 적은 건 아니었지만 그런 일을 다시 겪는 해는 너무 끔직하잖아요."
랑은 모르는 일이었기에 자신은 그저 더 좋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만 합니다. 스토커에게 다시 쫓긴다니. 그거 호러. 아니려나요? 물론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랑의 첨단과학기술의 끝을 줄 것 같다는 말에 고게를 갸웃하면서
"그런 건 세뱃돈으로 주면 욕먹는다고 찢을 수 있는 수표책이랑 금괴 준비하시던데요...아니 그 금괴는 아마 처치곤란을 떨이한다는 느낌이려나요...애매하네요."
"물론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 최신 태블릿을 준다거나..는 나쁘지 않겠지만요."
무표정과 미소의 그 미묘한 경계선적인 표정을 지으면서 가볍게 말합니다.
"잘 지내신다니 다행이네요. 전 간단하게 주문제작 만년필로 하려다가 아무래도 그건 졸업선물로나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걸로 하려고 했는데 천연 향료를 넣은 방향제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서 휘리릭하고 펜을 돌리는 시늉을 합니다. -
768 랑 - 예온 (07811E+69) 2016. 9. 30. 오후 10:10:35"난 이번해보다 더 좋은 해가 상상이 안가. 물론 안좋은 일도 있었겠지만 이정도의 행복이라면.. 해."
물론 넌 아닐수도 있겠네. 라고 말하며 잠시 쳐다본다.
이번 해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라고 단정할수 있다. 정말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나는 눈이 저절로 커졌다.
"...농담이지? 그냥.. 적당히가 없는건가?"
금괴? 세배했더니 금괴를 받으면 무슨 기분일까? 상상조차 안갔다.
말이 되는 소리야..?
"태블릿이나 방향제보단.. 새해를 잘 보내라는 의미의 선물을 하는게 어떨까?"
나름대로 고민해서 말했지만 역효과일지도. 생각해볼수록 질문을 한 행위는 오히려 고민을 늘려버린것 같다.
"으음.. 근데 선물 스케일이 왜 이렇게 커?" -
769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10:18:12근데 진짜로 세배를 했는데 금괴가 떨어지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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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0:20:15"저는.. 후반기 조금만이라면 용납 가능하겠지만. 전반브는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구역질나기도 하고요."
무던한 목소리로 말한 다음에 농담이냐는 말에 어깨를 으쓱하며
"농담이 아닐걸요...?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쌓아둘 리가 없거든요."
"아. 적당히 줄 수도 있기는 하지만... 금괴도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산해버려서 떨이라고 하시는 걸 보면 그런 느낌이죠. 처치곤란하니 나누어주기라도 해야겠네. 정도요. 비유라면.. 음료수공장 사장이 음료수를 선물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요?"
그리고는 새해를 축하한다는 의미의 선물이라는 것에 고민을 하더니..
"새해를 축하할 땐 뭘 주는 게 좋으려나요..."
라고 조금 고민스러운 질문을 합니다. 새해를 축하한다는 건.. 정말 신년에 모든 계획을 강제로 하게 만드는 기기라던가를 준비해야하는 걸까요..? 작심삼일방지기기인데. 아니.. 그건 좀 그러려나요? 그러다가 스케일이 크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면서
"새해 선물로 운석조각도 받은 적 있고, 경매에 나왔던 것도 받은 적 있거나 특별 에디션도 받아봐서 그다지.."
왠지 금수저라는 삘이 팍팍 들게 왜? 라는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방향제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닌걸요. 라고 말하면서. -
771 랑 - 예온 (07811E+69) 2016. 9. 30. 오후 10:29:25"으음.. 그럼 새 해에는 작년같은 일 없이. 어때?"
많이 안 좋은 일이 있었구나. 여기까지 와서도 눈치를 못채면 그건 그냥 바보였다. 하늘형도 알겠지. 눈치는 소멸했지만 배려 하나는 탁월하게 하니까.
농담이 아니라는 말에 표정이 일그러진다.
"신이라도 되는건가..?"
사실상 마인드가 신과 같다. 남아도네? 줄게! 이거? 뭐 별것도 아니지. 인간들은 지루해.. 꺄하하! 그런 느낌.
새해를 축하할땐 뭘 주냐는 말에 진지하게 고민한다.
"좋은.. 술? 아니면.. 한 해동안 필요로 할만한 물건..?"
술은 잘 모르겠다. 안마셔봤거.. 아니. 마셔보긴 했던거같다. 응.
하지만 이어지는 예온의 말에 인상이 살짝 구겨진다.
"...새해에는 자랑 금지야."
알겠지? 라고 덧붙인다. 나 지금 진지하다. -
772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1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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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단비주 (3397E+66) 2016. 9. 30. 오후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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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0:39:50"그러면 괜찮겠네요. 확실히 좋은 일만 있으면 좋다는 거죠."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합니다.
"신....은 아니겠죠. 물론 우주만들기 세트같은 걸 만들어서 빅뱅부터 만든다거나 하면 그렇게 불릴지도 모르지만요."
"그렇지만 아직 그들에게는 시간이 아주. 아주 많이 남았으니까요."
메타적 발언이다만은 인간은 지루해..는 아니라나? 지루해보다는.. 오히려 인간은 인간이고, 라는 객관적 시각이 가까울지도. 신이라는 말에 나름대로 생각해서 부정한 다음 고민하는 걸 지켜보다가 술이라던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생각한 다음에.
"슬은 제가 사기엔 무리니까 새해에 줄만한 뭐더라.. 한우세트.. 혹은 고급 훈제 햄 세트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굉장히 잘 생각한 것 같아서 뿌듯해졌습니다. 그리고 자랑 금지라는 말에 객관적으로 받은 걸 말 안하는 것이 제일 현명하겠네요. 딱히 묻지 않는 이상 말하진 않는 게 좋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깁니다. -
775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10:40:33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이제 집이라니.. 대체 밖에서 얼마나 고생을 했길래..!(눈물) 아무튼 이제 집에 오셨으니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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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0:40:43어서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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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단비주 (3397E+66) 2016. 9. 30. 오후 10:44:19오늘도 어김없이 어깨에 파스른 붙이고 침대위로 직행해야겟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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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10:49:44>>777 어깨에 파스라니..대체 얼마나 몸이 아프시길래... 8ㅅ8 어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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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랑 - 예온 (07811E+69) 2016. 9. 30. 오후 10:54:33"새해라는건 그런거니까."
새로운 해를 맞아 마음 가짐을 정돈한다. 한 해를 준비한다. 저번 해를 돌이켜보고 반성한다.
그런게 새해인거겠지, 뭐.
"이미 여러가지 법칙을 무시한 시점에서 충분히 신의 권능을 행사하는거같지만.."
우주 창조신. 창조주. 조물주. 그런 신이 아니다. 막 죽음의 신 술의 신 등등. 그런 간단명료한 신.
"...누군진 몰라도 선물 받는 사람이 부럽네.."
옆집 사람은 주의보가 떨어질지도.. -
780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1:04:38"그런...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끝이지만.. 사실 굉장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어요."
신이라.... 아니. 그런 존재라고 볼 수는 없다. 아주 먼 훗날에라면 모를지도. 아냐. 그런 건 무리야. 안돼. 나는 절대 그들을 이해할 수 없어야 해. 하지만... 이미. 고민하지만 쓸데없었습니다.
"선물 대상은.. 아무래도 호은 학교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사실 여기에서 관계를 가진 건 호은 학교를 사이에 둔 것이고요.."
그 외에는..딱히 없기도 하고요. 라고 말하면서 이 상가에 정육점도 한번 돌아볼까. 생각합니다.
"역시 추운 날에 따뜻한 게 좋으려나요?"
자판기 커피라도 드실래요? 전 그런 다음에 바로 주문하러 가야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커피라도 한 잔 하겠냐고 권해봅니다. -
781 랑 - 예온 (07811E+69) 2016. 9. 30. 오후 11:11:06"흐음.. 나도 그런 사람들 밑에서 태어났다면...
.....역시 관둘래!"
곰곰히 고민하다가 이내 식겁해진 표정으로 뒷 내용을 크게 말한다
예온이 여자가 됐었던게 떠오른듯 하다. 그것에 더해 수많은 발명품들이 합쳐지면..
"으으음.. 그럼 고맙게 받고. 헤헤."
새해 기념 한우 파티? 하늘형 몰래 하면 반응이 재밌을것같다.
"으음.. 따뜻한게 필요하긴 해."
커피는 즐겨먹는거기도 하고. 응. 고개를 끄덕였다.
"겨울에는 이불의 포근한 감촉을 즐길수 있어서 좋단 말이지."
여름에는 손가락 하나만 넣어도 땀이 나려 한단 말야. -
782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11:13:17하늘:.....새해 기념 한우 파티라고?! 따, 딱히 관심은 없는데..어, 어딘데? 그...사고 안나게 감독하려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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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1:19:35"그렇게 말하면 아마 예희라도 상처는 받지 않으려나요?"
"물론 상처받으면 왜 상처받는거야? 라고 받아들여지진 읺겠지만요?"
집에서 아. 귀가 간지럽네. 라고 농담섞어 말했을지도요?
"선물세트를 각 집에 보내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면서 가볍게 대충 세트구성을 생각합니다. 우설이랑. 갈비랑. 새우살이랑. 차돌박이랑 사태랑. 등등등..
"아. 확실히 여름은 덥지요. 겨울은 이불이 폭신한 걸 느낄 수 있고요. 취향차지만요"
"그럼 한 잔 하도록 해요."
마침 자판기도 근처겠다. 사실 예온주는 그런 자판기 증에서 초콜릿 음료가 따뜻하게 나오는 걸 가장 좋아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가 상당히 힘들어져서 엄청 슬펐다 카더라...는 건 넘기고 자판기에서 커피를 두 잔 뽑아서 내미려고 합니다. -
784 랑 - 예온 (07811E+69) 2016. 9. 30. 오후 11:27:09"아니아니, 충분히 존경할만한 업적을 가진 사람이고.. 더 관련되고 싶은 마음에 한 말인데.
역시 이대로가 좋을것같아서 말야. 난 형제도 부모님도 없거든. 다르게 성장하면 내가 아니겠지. 그리고 여자가 되긴 싫어.."
마지막 말이 핵심이긴 하지만 마지막 말이 아니라도 거짓말은 안했다. 다 진심이다. 응.
"이왕 사는거 같이 운동장같은곳에 모여서 파티 형식으로 하는것도 좋을것같은데.."
역시 귀찮으려나? 머쓱해져서 뒤통수를 긁적였다.
"한 잔이라.. 술이라도 마시는 느낌이다."
자판기 커피를 자연스럽게 뽑아서 내밀자 떨떠름하게 받아들였다. 나도 사먹을 돈은 있는데..
모처럼의 호의니까 거절하진 않겠지만! 조심조심해서 한입 호록하고 먹었다. -
785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1:33:01"확실히 업적 면에서는.. 그리고. 아..."
마지막 말에서 이해해버렸습니다. 사진들이 잔뜩 남았는걸요. 하하... 동공지진이 살짝 일어나기는 했지만. 허용범위였습니다.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 겨울에 바깥에서 먹기엔 추위에 떨면서 먹는 건.."
조금 그럴 것 같아서요. 식당을 빌린다면 모르겠지만요. 라고 말하면서 누군가 알아봐준다면 찬성할 수 있을지도요? 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그리고 술 마시는 느낌이라는 말에 조금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한 잔이라는 느낌은.. 약간 술과도 비슷하니까요."
자신도 한 모금 마십니다. 따뜻한 기운이 퍼지는 느낌이네요. 이제 대충 알아봐야겠죠. 그리고.. 집에서는 추모의 의미인 향낭을 만들어야겠죠? 약간 씁쓸한 표정일지도 모릅니다. -
786 태양주 (18244E+60) 2016. 9. 30. 오후 11:41:52오늘 등교길에 날씬한 누렁 줄무늬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손을 내미니까 다가오던데, 사람 손을 탄 고양이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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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11:43:13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음..가끔 그런 고양이가 있거든요. 개냥이일 가능성도 있어요! 일단 사람 손을 탄건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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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1:43:19안녕하세요 태양주! 손을 내미면 다가오는 고양이...(부럽다)(고양이가 다가왔으면 좋으나 동네 특성상 시궁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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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랑 - 예온 (07811E+69) 2016. 9. 30. 오후 11:45:10"....프흡."
웃음을 참다가 작게 터져버렸다. 고개를 돌리고 작게 끅끅대며 웃는다.
여자가 된 장본인이 바로 이 사람, 예온이니까. 아무쪼록 성 정체성에 혼란이 안 왔으면 좋겠다. 안 올거라는걸 믿고있다.
"겨울이니까. 응."
여름엔 시원한것. 얼음. 등이 매우매우 당긴다. 겨울엔 커피. 핫초코. 그런 따스함이 온몸에 퍼지는게 땡긴다.
당연한거겠지. 인체의 신비니 뭐니 항상성이니, 집어 치우고. 그때 먹어야 진정으로 맛있다.
"그런고로 건배! 짠!"
종이컵에 커피다. 건배를 하면 절대적으로 쏟거나 튈지도. 그래서 내 손가락 두개를 동그랗게(일명 돈 모양) 말아서 컵에 짠 하고 살짝 댔다.
안전하다. 그것에 만족하며 다시 커피를 마셨다. -
790 겨울주 (2221E+67) 2016. 9. 30. 오후 11:47:42겨울주 갱신합니다아아아..
내일은 호은골 기준 새해군요. 겨울이는 아마 마을 어르신들마다 적어도 5만원씩은 받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고등학생이 되니까+이 녀석이 밝아진 게 기특해서..
어르신 : 이게 말도 안 섞던 놈이 기특하게 잘 자랐네~ 게다가 이제 고등학생 된다구??(엄청난 새뱃돈
겨울 : 어어어어.....(뭐라고 말해야하는지 모른다 -
791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1:51:02"웃지 마세요..."
하지만 웃을만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한숨을 쉬면서 그냥 말만 했습니다. 성 정체성이요? 딱히 변한 건 없었죠. 이런 말 하기는 뭣하지만 전 잘 만들어진 거라서요.
"겨울이 절정으로 치닫을 것 같네요."
나쁘지 않아요. 라고 중얼거린 다음에 건배라는 말에 진짜 부딪쳐야하는지 고민하다가 그냥 컵에 살짝 손가락마뉴대는 걸 보고는 자신은 그냥 손가락을 댜지 않은 채 토스트. 라고 중얼거리면서 호록 마십니다.
"이제 주문을 해야하니까요.. 붙잡은 건 조금 그랬으려나요? 그치만 이야기는 조금 즐거웠으니까요."
다 마신 컵을 쓰레기통에 넣으면서 목도리를 다시 두릅니다. -
792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11:52:22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그렇습니다! 내일은 호은골 기준 새해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한살 먹는 날이죠! 그리고 하늘이는 모두에게 새배인사 드리러 바쁘게 돌아다닐겁니다. 정말로 얘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다 인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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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겨울주 (2221E+67) 2016. 9. 30. 오후 11:54:39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792 새해 때 바쁘게 돌아다닌다라...역시 하늘이로군요.(끄덕끄덕 -
794 예온-랑 (85911E+67) 2016. 9. 30. 오후 11:57:39세배요.. 예온이는 딱히 세배를 안하고 지나가겠지만 예희는.한번 받아보고 싶다면서 지나가는 애들한테 세배를 시키고.. 세뱃돈으로 남아도는 금덩어리를 주고... 에머튼도 동참해서 수표책을 찢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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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늘주 (13701E+60) 2016. 9. 30. 오후 11:58:36>>793 연장자의 모범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 실천하는 하늘이니까요. 3년째 계속 되고 있답니다.
>>794 ...........금덩어리...세...세배한다...!! -
796 랑 - 예온 (30424E+63) 2016. 10. 1. 오전 12:00:34"흨..킄크헠ㅋ킄켘흨읔헠컼.. 알았어... 안웃을게.."
과장스럽게 꺼이꺼이대며 웃다가 곧바로 진정한다. 완전히 진정했다!
"겨울.. 겨울.. 한명이 떠오른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호은골의 겨울 대표! 겨울! 이름이 겨울이라니. 절찬리에 놀림 당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인듯 했다
계절이 가기 전에 만나면 꼭 놀려야지. 겨울에 겨울을 만나니 겨울이 더욱 겨울답게...
"그럼 나도 이만. 사실 할게 없어서 무작정 서성였던거라."
아까 말했듯이 다들 떠나서 딱히 할게 없었다. 시간이 널널했기에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랑은 손을 빠이빠이 흔들며 가던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
797 태양주 (72466E+54) 2016. 10. 1. 오전 12:01:58태양:응? 내일? 무슨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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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전 12:02:46>>797 태양주는 모를수도 있겠지만 내일부터 호은골은 1월 1일 새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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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예온 (3208E+61) 2016. 10. 1. 오전 12:03:30음. 그럼 이걸 막레로 해도 되려나요? 수고하셨습니다 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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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랑주 (30424E+63) 2016. 10. 1. 오전 12:07:38수고하셨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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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전 12:09:12예온주와 랑주 둘 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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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전 12:16:30그리고...시간상 오늘부로..모두 1살 올랐습니다! 야!! 하늘이가 18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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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태양주 (72466E+54) 2016. 10. 1. 오전 12:17:47이야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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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전 12:22:15축하합니다! 태양이가 17살이 되었어요!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호은골을 떠나면 야자를 하겠군요!(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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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태양주 (72466E+54) 2016. 10. 1. 오전 12:25:34>>804 태양:....역시 호은골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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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전 12:26:19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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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랑주 (30424E+63) 2016. 10. 1. 오전 1:09:28그런고로 안녕히 주무십쇼! (경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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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전 1:12:42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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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김하늘-오늘부터 18살 (39744E+54) 2016. 10. 1. 오전 1:42:03[뎅....뎅.....뎅....뎅...]
제야의 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종소리가 울렸다는 것은 또 한 해가 끝났다는 것. 새로운 한 해가 찾아왔다는 이야기다. 즉, 오늘부터 나도 18살이라는 이야기다. 17살, 고등학교 1학년의 생활은 끝났고 3월달이 되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20살에 한 걸음 다 가까이 다가간다는 이야기다.
어느새 내가 18살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한 해가 끝날때마다 늘 이런 느낌이라니까. 정말.. 아니, 따, 딱히 설렌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저, 절대로 아니라구!! 아야야얏! 아..! 뭐! 뭐!! 양심아! 뭐!! 내가 뭘 어쨌다고! 찌르지 마! 아프다고!!
마치 꼬챙이 같은걸로 양심이 콕콕 찌르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작게 혀를 찼다. 아니..애초에 이 나이 먹고 한 살 먹는게 설렐리가 없잖아. 어, 어린애도 아니고...아야야야얏!! 아..왜 자꾸 찌르냐고!!
속의 양심에게 크게 성질을 내고서,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여러모로 이렇게나 찔러대니..살수가 있나...
그건 그렇고..어느새 18살이라..
정말 시간이 빠르긴 빠르구나. 호은 학교가 세워진다는 것을 처음 들은게 1월달.. 그때는 1년이 또 언제 가나..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은 정말 길게 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정신을 차려보니 순식간에 1년이 지나가있었다.
시간이 빠르다고 말하는 이유를 이제야 확실하게 알 것만 같았다. 정말로 그 길고 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으니까...싫어도 알 수밖에 없었다.
"....하아.... 어찌되었건 또 새 해가 시작되었으니까 열심히 해야겠네."
한살을 더 먹은 만큼...
앞으로는 더욱 더 좋은 모습, 멋진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끼면서 피식 웃어보였다.
....아니..뭐, 딱히 설렌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응! 절대로 아니니까!!! 그냥..1살 먹은것 뿐이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810 현우주 (22703E+57) 2016. 10. 1. 오전 8:30:11피곤해… 할아버지 갑자기 쓰러지셔서 엊그제 철야한 피로 사라지기도 전에 아칭7시부터 자정까지 병원에 있다가 지금또 병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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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전 9:51:23하늘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런...현우주...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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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3:35:23하늘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이후에 시험이라고 다들 바쁘시군요. 음.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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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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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5:02:20이불 속에서 기다려봐도 아무도 오질 않아...(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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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5:53:30학원 끝난 겨울주 갱신합니다아아...(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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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5:54:57겨울주 하이하이에요! 털썩하시면 안됩니다!! (바로 잡아주기(침대로 다이브 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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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5:58:10하늘주 안녕하세요! 는 으아아아 다이빙 당했다...!(동공지진
오늘 조금 기운+시간이 나서 오랜만에 펜을 잡아서 호은학교 그림을 살짝만 손봤는데......
.....역시 느긋해도 너무 느긋하게 그리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직 선화도 다 못했어...!! 8ㅁ8(다시 털썩 -
818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6:00:54어디까지나 그리는건 겨울주가 하는 일이니까요. 겨울주의 페이스에 맞춰서 그리는게 최고죠! 그림해서 하는 말입니다만.. 호은 학교 애니화 보고 싶다. 누가 안 만들어주나..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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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6:04:35아 애니화...진짜로 공감합니다 8ㅁ8 애들 막막 움직이고 말하는 거 보고 싶어요오...그런데 제가 애니메이션 제작이라고는 1도 몰라서...(피눈물) 어디 애니메이션과 나오신 분 없으시나...(흐물흐물
아. 그림을 그리다보니까 딱 들던 생각이었는데...
......20명의 아이들 한명한명의 옷을 다 코디해주는 건 미친 짓입니다. 강조합니다. 미친 짓입니다.(쥬금 -
820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6:07:15참고로 하늘이는 그냥 정말로 간편하게 입고 다닙니다. 제일 소프트한 건 그냥 하늘색 티에 파란색 청바지 차림. 얘는 옷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거든요. 그냥 편하게 입는걸 좋아하는 애라서... 데이트때는 제외입니다만.. 혹시나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애니메이션 과는....ㅋㅋㅋㅋㅋㅋㅋ 있어도 힘들지 않을까요? 그거 언제 다 그리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눈물) -
821 랑주 (57203E+62) 2016. 10. 1. 오후 6:43:48내일은 제 생일!
딱히 선물받는다거나 그런건 없지만요.. -
822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6:47:55하지만 제가 축하를 해주겠죠! 랑주 하이하이에요! 랑이의 생일과 랑주의 생일이 동일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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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랑주 (30424E+63) 2016. 10. 1. 오후 7:03:28>>822 어.. 역시 하늘주라면 눈치챌줄 알았습니다!
내일은 랑이의 생일이자 랑주의 생일입니다!!
사실은 워낙에 잘 까먹어서 그냥 제 생일로 해버렸었.. -
824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7:06: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설마 모를거라고 생각했습니까?! 랑이의 생일을? 랑이의 생일은 나름대로 외우기 쉬운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내일은 랑주의 생일을 축하해주면 되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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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단비주 (59173E+60) 2016. 10. 1. 오후 7:10:57오이 내가 왔노라! 후후.. 하지만 저녁을 먹으러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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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7:14:51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참고로 저도 저녁을 먹으러 사라져야만 합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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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현우주 (05191E+62) 2016. 10. 1. 오후 7:18:07뭔가 정신없이 이틀을 날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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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7:24:31현우주 하이하이에요! 뭔가...많이 정신 없어보이던데..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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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현우주 (05191E+62) 2016. 10. 1. 오후 7:28:52엊그제 새벽4시에 할아버지가 응급실에 실려가셨고,
저는 엊그제 철야를 했으며
어제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병원에 있었고
오늘 아침 8시부터 지금까지 병원입니다.
참고로 오늘은 주례행사로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였지요. -
830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7:37:37저녁을 먹고서 하늘주 갱신합니다. 그렇군요. 현우주..(눈물) 많이 힘드셨겠어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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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7:46:31원래는 오늘 새해 이벤트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다들 시험 때문에 바쁘고 못 오시고 그러니..어쩔수 없군요. 패스합니다. 그냥 이대로 일상으로 쭉 밀고갑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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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7:50:40아...윗층에서 누군지 모를 애들이 소리 지르면서 자꾸 쿵쿵거린다...(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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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7:51:47무려 소음공해라니.. 그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따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소음공해 진짜 싫어하거든요. 서로 지킬건 지켜야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뛰어다니고 싶으면 개인주택에서 살던지 해야할텐데..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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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7:54:14저도 소음공해 정말로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확히 어느 집에서 나는 소리인지 몰라서 무턱대고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노릇이라 결국 인내라는 선택지밖에 없네요...후우(참을인
저 집에 분명히 보호자 있을텐데 지도도 안 해주나...(아직도 쿵쿵거리는 소리가 난다 -
835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7:55:59의외로 보호자가 있어도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애들은 모르니까 그럴수 있다지만 어른이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뭔가 요새 개인주의적으로 많이 변해가고 있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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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예온 (89919E+56) 2016. 10. 1. 오후 7:57:22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은 괜찮네요. 입맛이 없긴 했지만..
소음공해. 아침에 괴상한 광고를 보는 꿈을 꿨는데 그게 윗집에서 뭔 드릴을 돌리는 소리 때문에 그런 거였네요.
뭔 판넬이 나오는데 두드리니까 드릴 소리가 난다. 소음공해를 윗집으로 전도한다..? 라는 뉘앙스였던 것 같다.
매일매일 그럴 건 아니니까 못 이해해줄 건 아니지만.. -
837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8:00:3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 정도라면 사실 어느정도 이해는 해줄 수 있긴 하죠. 공사 소리라면 하루 정도 참아줄수도 있지만...그게 매일매일 된다고 한다면..(끔찍) 그건 그렇고 그런 광고가 있었나요? 그건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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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8:01:01>>835 세상에 뛰어다니는 걸 가만히 내버려둔다니...저로서는 뭔가 상상이 안 되는 일이네요.(머엉
난 밤에 피아노를 칠 때도 소리를 작게 해도 될 걸 다른 집 신경쓴답시고 헤드폰까지 끼는데...
아오씨 진짜 저 집 애들은 뭐 어떻게 놀길래 저렇게 크게 소리가 나는 거지...;;(참을인(참을인(참을인 -
839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8:02:03예온주 어서오세요! 공사 소음이라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음이 날 거라고 때로는 방송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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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8:04:43>>838 그런데 의외로 그런 집이 많아요. 정말로. 그리고 뭐라고 하면 그 유명한.. 왜 우리 아이 기를 죽여요! 를 시전하죠. 애 기고 뭐고, 아파트에 살면 조용히 하자고요! 이 아줌마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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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8:07:23>>840 아이 기를 죽인다...아 그런 말 진짜 싫습니다. 네.(소름) 그렇게 애를 애지중지할 거면 교육이라도 제대로 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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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8:08:45아 그런데 진짜 여기 자는 사람 있는데 저렇게 막 뛰어다니면........하아아...(짜증
소리가 장난 아니게 큽니다. 네. 지금까지 당했던 소음공해 중에서 역대 최고 수준... -
843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8:10:08>>842 어...그럼 진짜로 윗집에 찾아가서 따지셔야 할 삘인데요. 저거..아니면 경비실에 말을 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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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8:13:14>>843 그런 선택지도 있지만...음, 일단은 가만히 있어보려구요. 솔직히 일이 불필요하게 커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언젠가는 저 소리도 멈추겠죠. 그게 언제가 되든.
여튼간에 말씀은 감사드립니다! -
845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8:15:47음. 그렇군요. 그게 겨울주의 생각이라면 존중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제가 사는 곳은 정말로 다행이에요. 윗집은 저와 같은 나이의 자매가 살고 있어서 조용하고, 옆집은 할머니 한 분이 살고 있어서 조용하고.. 소음공해는 시달리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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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8:18:03아무튼..하늘주는 늘 말했다시피 언제나 손이 비어있습니다. 일상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찔러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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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8:18:32>>845 그거 되게 부럽네요. 뭔가 하늘주는 이웃들과도 잘 아시는 사이인 것 같은데 그 점도요.(부러움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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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8:21:10>>846 마음 같아서는 찌르고 싶지만 지금 크리의 위험이...(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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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8:22:44>>847 윗집 자매는 저하고 같은 나이고 같은 초등학교 동창이며 옆집 할머니는 그냥 얼굴만 아는 정도라고 합니다. 사실 저희 아파트가 상당히 작은 곳이고..제가 여기에 20년 이상 살다보니 싫어도 알게 되더라고요.
>>848 음. 무리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겨울주..지금 시험기간이니까..사람들이 일상을 못 돌리는것도 다 이해한답니다. -
850 예온 (89919E+56) 2016. 10. 1. 오후 8:34:54>>837 아뇨. 그런 광고를 하는 티비를 멍하게 보는 꿈을 꿨다는 얘기예요.
으으.. 오래 쓰게 할 거면(최소 삼년) 좀 돈 들더라도 좀 최신으로 사주면 어디가 덧나나요.(열받음) -
851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8:36:06>>850 꿈 속 광고가 어떤 느낌인지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말 그대로 엄청난 신개념이로군요! 그거!! .....네. 정말로 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핸드폰 바꾸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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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예온 (89919E+56) 2016. 10. 1. 오후 8:58:34바꾸고 싶어요... 라는 거죠. 아직 협의과정이라서요.
그다지 평소 꿈과 다를 것도 없어요. 어차피 일상꿈을 많이 꿔서.... -
853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9:00:37그러군요. 일상꿈이 사실 제일 많이 나오는 꿈인건 사실이죠. 아무래도 일상이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협의라니..! 기왕이면 좀 더 밀어붙히는 것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기왕 바꾸면 새것이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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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예온 (89919E+56) 2016. 10. 1. 오후 9:04:28그렇죠. 기왕 바꾸는 거. 새걸로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살짝 교묘하게 의도를 흘리는 중입니다?
표정이 많이 바뀌지 않으니까 다행이려나요?
오늘 낮에 잠을 좀 자서 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돌리실 분 있으려나요?(기웃기웃) -
855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9:06:00일단 하늘주가 유일하게 손이 비는것 같긴 합니다. 네. 아마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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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예온 (89919E+56) 2016. 10. 1. 오후 9:08:23음.. 그럼 돌릴 수 있나요?(신사적으로 손을 내민다)
예희랑 같이 다닐 것 같지만요?(에머튼은 완성된 텔포기로 끌려갔다나?)(비서: 직원들이. '손수' 연 파티인데 설마. 설-마 참여 안하실 건.아니죠?)(에머튼: 하하하... 차..참여해야지?) -
857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9:09:22예희랑 같이 다닌다라..아마 하늘이가 좋게는 보지 못하겠군요. 돌리는거야 네..일단 가능합니다. 스레주니까 돌려야겠죠. 아무도 돌릴 이가 없다면 말이죠.
.dice 1 2. = 1
1.하늘주.
2.예온주.
그리고 여기서 1번이 뜨게 되겠지? -
858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9:09:39역시...! 선레는 천천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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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김하늘 - 새배 끝내고 돌아가는 길 (39744E+54) 2016. 10. 1. 오후 9:19:34"하아...하아...하아...겨우...다 했다.."
오늘은 1월 1일. 당연하지만 새해가 시작되는 첫 날이다. 중학생때부터 나는 이 날이 되면 마을 어르신들을 다 찾아가서 일일히 새배를 드렸다. 아니, 당연하잖아. 어르신들이니까 당연히 새해 인사를 해야지.
하지만 호은골에는 당연하지만 어르신들의 수가 한 두명이 아니다. 수로 따지자면 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게 바로 어르신들의 숫자다. 그런만큼, 매년 이렇게 새해인사를 드리는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늘 산길 중턱에 살고 있는, 가장 나이가 많으신 올해 102살 김씨 할머니를 시작으로 나는 계속 그렇게 위에서부터 아래대로 차례차례 새배인사를 드렸다. 집이 모두 한 곳에 뭉쳐있는 것도 아니고 따로따로, 거리가 멀리 떨어진 집도 있었기에 오늘 하루만 해도 마을을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른다.
1월 1일마다 일어나는 작은 전쟁 아닌 전쟁이지만, 그럼에도 불평할 수 없었다. 왜냐고? 호은골의 주민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니까. 내가 이렇게 행동을 해야 밑의 동생들도 배우잖아. 안 그래?
올해부터 나는 18살이야. 그러니까 모범을 보여야만 한다고. 물론..힘들지만... 무리는 안할거지만..그래도 이런 기본적인것은 해야만 한다고...
어르신들마다 기본적으로 하는 덕담들도 있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시간도 있다보니, 어느새 밤시간이 되었고 나는 천천히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정말 여러모로 지치고 힘들다고 해야하나.
하아....물론 세뱃돈 같은 것은 받지 않았다. 어르신들도 살기 힘든데 그런걸 어떻게 받겠어? 말도 안되는 소리지. 딱히 돈 받으려고 인사드리는것도 아닌걸.
천천히 걸어가는 도중에 자판기가 보여서 나는 깔끔하게 사이다 하나를 뽑았다. 덜컹하는 소리와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 밑에서 사이다와 동전을 꺼낸 후, 사이다는 딸깍 따고, 동전은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었다.
말 그대로 정말로 시원하고 청량한 사이다를 마시니, 왠지 모르게 피로가 풀리는 기본이 들었다.
"크으! 역시 사이다야! 이게 최고지!!" -
860 예온 (87327E+62) 2016. 10. 1. 오후 9:24:49하늘주 죄송해요. 조금 늦을 것 같은데 괜찮나요...?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답레 드릴께요!(십분컷을 예상하고 있다) -
861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9:26:01네! 괜찮아요! 천천히 쓰세요! 일이 있으면 어쩔수 없죠. 저 늦게 써도 상관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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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랑주 (30424E+63) 2016. 10. 1. 오후 9:35:49그런고로 저도 돌림 스위치를 ON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군가 돌릴 사람이 오겠죠! 언젠간..! -
863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9:36:461월 1일. 좋은 날입니다. 여러 사람들은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어른들은 덕담과 세뱃돈을 주는 등의 행사를 하고, 또한 음식을 먹는 등의 세시풍속을 즐기죠. 이런 좋은 날에... 아뇨. 저는 세시풍속을 상당히 많이 겪어보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런 행사도 하지 않고 그냥 집에만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에머튼 씨는 수표책을 찢어줘야 하는데에에에. 라는 소리를 하면서 본사로 끌려갔고(나중에 들은 소식이긴 합니다만, 높은 사람에게 절을 하면 덕담과 돈을 준다면서 회사 직원에게 보너스를 주셨다고 합니다. 수표책 찢어주는 걸로요.) 가만히 집에서 쉬려던 찰나. 예희가 저를 불러서 나가서 세배받고 싶다면서 돌아다녔지만. 예희에게 세배를 한 애들은 아무도 없었고(사실상. 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잘 찾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예희는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세뱃돈(이라고 쓰고 금괴라고 읽는다)을 주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며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 금괴를 어떻게 할까? 다 녹여서 백금으로 만들까? 아니면 희토류로 만들까? 아니면 녹여서 장신구를 만들까...? 라고 리듬에 맞춰서 흥얼대다가 사이다를 뽑아먹는 하늘을 발견했습니다.
"어머나. 청량군이잖아. 그러고보니 청량하늘군도 아직 성인이 아니었지?"
"세배를 받으려고 하시게요? 받을 수 없지 않으려나요..?"
중얼대면서 제가 먼저 하늘 선배에게로 다가가서(인기척을 잘 내지 못했지만 알아차렸을 거라고 믿으며.. 믿으며) 등을 톡톡 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늘 선배"
//늦어서 죄송합니다아아... -
864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9:38:20어서오세요 랑주! 뭐.. 돌림스위치 온이라.. 오시겠...죠?(불안감이 엄습한다)
정 안 되면 저번의 것이나마 잇는 것도 선택지에 있지 않으려나요?(두어번만 더하면 끝날 일상인데..) -
865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9:40:47랑주 하이하이에요! 음.. 두분이서 멀티로 돌린다고 한다면 저는 상관없답니다! 그리고...오시...겠...죠?(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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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랑주 (30424E+63) 2016. 10. 1. 오후 9:46:11>>864 그래도 멀티는 좀 그렇답니다!
....기다릴게요? 오.... 오시겠죠?(불안감X3)
뭐, 딴짓하면서 기다리면 되니까요! -
867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9:50:07사이다를 한창 잘 마시는 도중, 갑자기 누군가가 내 등을 톡톡 건드리는게 느껴졌다.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고 마시던 사이다를 내려놓고서 뒤를 돌아보니, 거기엔 예온이의 모습이 있었다. 전에 만났을때 여자의 모습이었는데 다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모양이었다. 그 모습에 피식 웃으면서 나는 예온이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말을 걸엇다.
"배예온.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냐. 하아. 역시 너는 남자의 모습이 훨씬 나아. .....아니..딱히 널 걱정했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착각하지 말고! 그냥...후배니까..조금 생각한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좋은 새해 첫 날이다. 새해복 많이 받던지. 뭐, 그건 네가 알아서 해."
잘 가다가 결국 나는 틱틱대면서 예온이에게 말했다. 그리고 절로 한숨을 내쉬었다. 당연히 고개도 옆으로 홱 돌렸다. 하아..정말.. 나는 왜 후배에게 새해 첫 인사부터 이러는건지.. 18살이 되어도 변하는게 하나도 없는걸까. 나.
절로 한숨밖에 나오지 않아서 절레절레 고개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고 이 녀석은 결국 호은골을 나가게 되던가..? 전에 관련으로 대화한 기억이 있는데..그렇다고 한다면 이 녀석을 여기서 보는 것도, 잘해봐야 2달 정도려나..?
....조금...어디까지나 쪼~~~~~끔 아쉽다는 감정을 느끼면서 나는 천천히 예온이의 어깨를 토닥였다. 하지만...곧 내 표정을 굳어졌다. 저편에서 보이는 얼굴은..분명히..
".....왜 당신이 여기에 있는거죠?"
예희씨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분위기가 싸해지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나는 저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해야할까..? -
868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9:55:29명작웹툰 보다가 재갱신합니다!
그리고 돌림 스위치 ON이신 랑주를 찌르고 싶... -
869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9:56:2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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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랑주 (30424E+63) 2016. 10. 1. 오후 9:57:17>>868 (찔리기 전에 먼저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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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9:58:12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870 으아아 역으로 찔렸다! 선레는 부탁드려도 괜찮으려나요? 아주 잠시동안 손봐야하는 게 하나 있어서.. -
872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9:58:25"저도 그다지 좋은 경험은 아니었어요. 인형취급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합법적인 인형이나 마찬가지였거든요."
"사진도 참 많이 남았죠.."
무슨 옷이 왜그리 많은건지. 라는 걸 생각하면서 가볍게 숨을 내뱉습니다.
"어머나. 나도 가끔은 기분전환을 위해서 나올 때가 있단다."
하늘에게서 시작된 약간의 분위기의 싸해짐의 원인이 자신이란 걸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당연한 말만 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세배를 받고 싶다란 그런 일이었으니까요. 다만. 차라리 받고 싶다면 예희의 부모님의 친척집에 가는 게 더 나았을 거란 사실은 묻어두죠...
"그건 그렇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도 세배를 받을 수 없었거든. 세배해줄래?"
"...사실 세배를 그냥 한번 하고 마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건.. 아. 말해버렸다."
농담스럽게 말합니다. 예온은 별 상관 없다는 양 그 둘을 바라보면서 말한 다음에 차라리 말을 안 하는 게 낫다는 걸 알았는지 쥬스나 뽑습니다. 하루종일 세배를 받고싶다면서 끌려다녀서 그런 거려나요? 그냥 한번이하도 받았으면 하늘을 만나기도 전에 한번이나마 받았으니 된 거야 하면서 들어가서 쉬었을 텐데요. 라는 걸 생각하면서도.. 하늘 선배를 약간 희생양적으로 생각하는 걸 조금 재고해봐야 했습니다. -
873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9:58:51어서오세요 겨울주! 역시 불안감은 반대로 적중했군요.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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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랑주 (30424E+63) 2016. 10. 1. 오후 9:58:53>>871 그럼 선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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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랑 - 겨울 (30424E+63) 2016. 10. 1. 오후 10:06:41새해가 밝았다!
...아니.. 밝았었다. 눈을 뜨니까 밖이 깜깜하네. 어제 커피 마신 김에 밤 새는줄도 모르고 작업을 하다 골아 떨어졌고...
커튼을 여니 한살을 더 먹었었다. 일어나서 정리를 하니 이제서야 느껴지는 하루어치의 허기.
지금 당장 뭘 먹고싶은데, 아쉽게도 집에 그런 음식은 없었다. 꼬르륵.. 밖에서 먹자..
외출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섰다. ..너무 배고파. 뭐라도 하나 물고 가고 싶은데.. 슈퍼에 들러 일명 쭈쭈바를 하나 샀다.
이 시간에 문을 연 음식점이 있을까. 꼬르륵 소리가 나는 배를 추스리며 시골치곤 번잡한곳을 찾아 걸었다.
"먹을거.."
잠시 아이스크림을 입에서 떼고 한탄한 소리였다. 새해라고 야간 영업을 안하다니. 새해부터 게을러졌어! -
876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10:06:42.......오..하늘이시여. 지금 이 사람이 뭐라고 했죠? 저보고 세배를 하라고 명령하는건가요?! 지금 이 사람이 아주 얼굴에 철판을 깔다 못해 아예 납땜을 했나요?! 내가 왜 이 사람에게 세배를 해야하는건데?!
어이가 없어서 그저 멍하게 나는 예희씨를 바라봤다. 아니, 저 사람이 나에게 무슨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세배를 하래 마래야..? 응? 솔직히 지금 만나는것만으로도 어이가 없어서 죽을 지경이거든..?
하지만 그럼에도 일단은 나보다도 연장자다. 그러기에 틱틱대는 것은 최대한 줄이고...최대한, 그래..최대한 이성을 지키면서 나는 예희씨를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세배를 당신에게 해야할 이유가 저에게는 없지 않나요? 예희씨? 여기 마을 사람도 아니고, 저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강하면서도 단호하게...
예온이를 물건 취급하고, 그때 호은 학교 아이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모욕한 저 사람에게는 그다지 세배를 하고 싶지 않았다. 다시 말하지만 난 저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예온이가 있기에 더 강하게 나갈수도 없었다.
지금 여기서 내가 제대로 화를 내면 예온이가 나중에 더 곤란해질지도 모르거든. 그러기에 나는 말을 거기서 끊고 사이다를 한 모금 마셨다. 청량한 사이다 맛도 조금 식은 것 같은건 단순한 기분 탓인걸까?
"애초에 세배를 받고 싶으면 하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하게 만들어야죠. 그렇게 말하면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세배를 하는 이는 없다고요. 대체 사람을 뭘로 보는거에요? 예희씨는?" -
877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10:07:06다녀왔습니다!
>>873 불안감이 반대로 적중했다라...무슨 말씀이신 걸까요?(갸웃 -
878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10:08:53앗 선레 떴다! 랑주,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 지금이 새해 밤인 거죠? 그러니까 새벽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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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랑 - 겨울 (30424E+63) 2016. 10. 1. 오후 10:10:44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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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겨울주 (68601E+61) 2016. 10. 1. 오후 10:11:27넵!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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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10:11:31>>877 위에서 예온주와 제가 사람이 안 오는건 아닐까라고 불안해했거든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겨울주가 왔답니다. 아마 그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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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0:14:10어이없게 바라보는 하늘을 예온은 바라봅니다. 확실히 어이없을 만도 합니다. 본인은 아직은 마인드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사실 첫인상부터가 망했는데 대면에서 역 안 들어먹는게 나은 반응이지 않을까요..?
"아 그런가.. 세배는 친분있는 사람에게 하는 거였던가.."
"보통은 그런데... 에머튼씨는 만나는 누구에게나로 착각하고 있네요.."
"내가 잘못 가르쳐준 탓이려나?"
의외로 지금 깨달은 모양입니다. 하도 한국에 잘 안들어오다보니(들어와도 새해는 거의 외국에서 보냈다) 누구에게나 세배를 하는 거였다고 조금 착각하고 있던 걸지도요? ....아니다.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냥 회피성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려나...?"
"어... 세뱃돈을 챙겨준다?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예온은 고개를 갸웃하면서 조금 불확실하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예희를 바라본 다음에 세뱃돈이라도 먼저 꺼내놓고 하면 낫지 않았으려나요? 라고 말을 걸었습니다만..
"그래도 세뱃돈을 대놓고 보여주면 조금 기대감이 없어지지 않아?"
"아닌데요."
정..정말? 나. 충격받았어..? 라고 우울하게 말합니다. 설마 실제로 충격받았을리는 없겠지만요. -
883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0:15:17아 >>881 이 맞아요! 겨울주가 오셔서 다행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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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10:21:21".......지금 콩트 찍으세요?"
저기, 진짜 이 사람 누구인거지? 전에 진짜 매서운 분위기 풍기던 그 예희씨 맞는거야? 아니, 정말로 당황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멍해졌다. 아니아니아니! 세배하라면서, 세배의 정의도 모르면 곤란하잖아요! 이 사람아!!
혹시 잘 꾸며진 가짜가 아닌가, 이러다가 확 분위기가 돌변해서 장난이었단다..이렇게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서, 정말로 나는 계속해서 의심스러운 눈치로 바라봤다. 그런데 분위기로 보아 정말로 잘 모르고 있는건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니아니아니!!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나하고는...! 따, 딱히 나하고는 상관없다고!! 바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어서 떠오르는 생각을 부정했다. 저 사람이 알건 모르건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야!!
흥분되는 가슴을 가라앉히면서, 나는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셨다. 목이 살짝 따가웠지만 그래도 일단은 이 어이없는 상황을 납득하기 위해서는 이러는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말에 나는 몸이 움찔했다. 세뱃돈이라고...? 세뱃돈...세배하면 주는 돈을 말하는거야?
아니, 지금 이 사람이 나를 세뱃돈으로 유혹하는거냐?! 거기다가 예온이, 너는 왜 또 그런 의견을 주는건데?! 마치 내가 돈에 낚이는 이 같잖아!
"세, 세뱃돈이고 뭐고...아, 안할거라구요! 18살인데..세, 새뱃돈 받자고..그...그...그...너...넘어갈리가 없잖아요! 사, 사, 사람을 뭘로 보는거에요?! 정말...! 저, 절대로 동요한다거나, 그런거 아니니까 착각말라구요! 그냥...그냥..그냥...아! 아...아무래도 좋잖아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응....난 바보임이 틀림없어. -
885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0:30:30"콩트라니! 너무하네에.."
"콩트 아닌데요."
분명 말투만 들으면 나이 먹을대로 먹은 예희의 말투가 아래쪽일 것 같지만 반대입니다. 아니. 사실상 예희가 어리게 사는 것 뿐입니다. 말하자면 분위기를 잘 읽어서 이 상태를 유지하는게 분위기를 푸는 데 유용하다는 걸 잘 압니다. 그리고 하늘의 세뱃돈에 대한 틱틱거리는 츤데레성 발언을 들으면서 씨익 웃습니다. 각도상 하늘에게 잘 안 보일 법하게요. 그리고는 조금 과장된 목소리로.
"분명 동요하는 것 같은데에..?"
"좋아. 그럼 내일까지 세배 받으러 다녀야지."
"세뱃돈 보여주면서어.."
세뱃돈이 뭐냐고 하늘이 물을까 기대했지만 그저 동요하는 거라던가를 생각해보니까 말할 것 같지 않으니까 주머니에서(feat. 사차원주머니) 금괴를 꺼냅니다.
"세뱃돈으로 금괴를 줄께?"
"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아냐. 이번엔 특별히 두배로 해서 세배를 하면 순금 10키로를 줄게!"
원래는 5키로였다고? 라고 농담처럼 말합니다만. 손에 들려있는 건 확실한 금입니다. 예온은 정말 저거일줄은 몰랐다는 듯 눈을 조금 더 치켜뜹니다. 정말 한다고는 들었지만 금괴를 본 건 끌려다니는데도 못 봤었거든요. -
886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0:32:36오늘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고, 나는 당연하게도 17살로 나이가 올라갔다.
나이가 올라갔으니 어떠냐라...그냥 매해 겪는 일이니까 큰 감흥은 없다. 그냥 소꿉친구들과 같이 내가 만든 떡국이나 먹으면서 '떡국을 열 그릇 먹으면 열 살을 먹게 되는 건가-' 같은 추워지는 개드립을 친 것밖에.
각설하고.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되게 신경쓰일 사람이 있으려나. 아니, 있겠다. 적어도 한두 명 정도는 내 옷이 미치도록 신경쓰일 것이다. 그야 나는 지금 한복을 입고 있으니까. 물론 이번에는 파란색 계열이고 디자인이 심플한 남자 한복 말이다. 저번에 강제적으로 처녀귀신으로 분장할 때처럼 무슨 하얀 여자 한복은 절대로 아니다.
도대체 왜 입었냐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정말로 단순할 것이다. 그냥 새해 기분 내러, 라고.
그렇게 입은채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어르신들마다 새배용돈도 받았다. 그리고 나는 그 용돈들을 보고 경악하였다. 받은 양이 최소 5만원이었고 그 이상이 되는 용돈을 받은 적이 한두번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나는 다소 어버버거렸다. 용돈의 양도 그랬지만, 어르신들이 하는 말씀에도 말이다. 뭐어...기특하댔나, 뭐랬나.
뭐, 받은 용돈들은 용돈을 주는 사람당 5만원씩만을 지키면서 나머지는 사양하면서 돌려줬다. 5만원은 받는 이유라면...다 사양하기에는 좀 미안한 것도 그렇고 솔직히 툭까놓고 말해서 받아서 크게 나쁠 것이라고는 1도 없다고 생각한 것도 그렇고 말이다.
...참. 감사인사는 제대로 했다고.
그렇게 돌아다니다보니 좀 번잡한 곳에 오게 되었고, 뭔가를 먹고 있는 것 같은 누군가의 뒷모습을 발견하였다. 어라? 저거 뒷모습 강랑 녀석이잖아.
음...새해 인사나 한 번 해줄까? 이제 16살이 됐을 저 녀석한테?
문득 재미있을지도 모르는 생각이 난 나는 피식 웃고는 크로스백에서 꽹과리-웬 꽹과리라면 오늘 한복을 입는 겸 심심해서 챙겨온 녀석이다-와 그것을 치는 채를 하나 꺼내서 발소리와 숨소리...그러니까 기척이란 기척은 모두 죽여서 눈치채이지 않게끔 조용히 그 녀석의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셋- 둘- 하나-를 세고는 꽹과리를 채로 마구 쳐서 울렸다. 알잖아, 꽹과리 소리 진짜로 죽여줘. 물론 귀를 죽여준다고. 푸흣.
어쨌든 나는 꽹과리를 마구 울리다가 한 몇 초 후에 멈추었고 그 직후에 강랑 앞으로 가서 짓궂게 싱긋 웃어보이면서 말을 걸었다.
" 야, 안녕이다. 방금 들은 꽹과리 연주에 대한 감상은 어때? "
//겨울이가 입은 한복의 디자인은 사진 같은 느낌일 겁니다! -
887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0:33:06>>881 >>883 아하 그렇군요.(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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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10:39:21"..........."
잠깐만요..하늘이시여. 지금 예희씨가 주머니 속에서 뭘 꺼낸거죠? 아주 태연하게, 금괴를 꺼낸것 같은데 말이죠? 그보다 금괴가 왜 주머니속에서 나오는거야?! 대체 저 주머니 용량이 얼마나 되는거야?! 아무리 봐도 작은 금괴가 아니라고! 저거!!
...그건 그렇고...저거 팔면 대체 얼마나 되려나? 보통이 아닌데? 금괴가..10kg? 어..그거 가져가면 우리 집, 내년부터 농사 안 지어도 되는거 아닌가? 금이면 엄청 비싸잖아? 그런데 그게 10kg이나 있다고? 거기다가 순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난 뭘 동요하는거냐!!
"아야야야야얏!"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나는 내 볼을 셀프로 꼬집었다. 정말로 세게 꼬집었기에 눈물이 절로 핑 도는 순간이었다. 덕분에 멍해지는 기분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순간 돈의 유혹에 넘어갈뻔 했어.
정신차려! 김하늘! 넌 최고 연장자 선배야! 올해부터 18살이라고!! 저런거에 넘어가면 애들이 뭐라고 보겠어!!
탁탁, 손으로 뺨을 내려치면서 나는 크게 기합을 넣고 마지막 남아있는 사이다를 다 마셔버린 후에 근처에 있는 쓰레기 통에 휙 집어던져서 골인을 시켰다.
"그런거 보여줘도 세배 안한다고요! 제가 무슨 돈에 낚이는 돈의 망자로 보여요?! 우, 웃기지 마요! 애초에..우리 호은골 사람들이 그런 금을 본다고 당신에게 세배할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에요! 정말..! 대체 사람을 뭘로 보고.."
바로 휙 고개를..돌린 후에 나는 오른발을 톡톡톡 땅에 찍었다. 초조해하지 마. 김하늘. 초조해하지 마. 김하늘. 처음부터 네 것이 아니야! 저건! 으으으으으!! 으으으으!!
".....그..그래도..성의를 봐서라도...꼭이라고 한다면...세배...못할것도 없지만요.." -
889 랑 - 겨울 (30424E+63) 2016. 10. 1. 오후 10:45:24배고파.. 물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빨리 먹고싶은 욕망과 먹을수록 줄어드는 양에 의한 고통의 상반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던 중, 이내 들려오는 꽹과리 소리에 식겁해서 주변을 휙휙 돌아보았다.
왠 한복을 입은 사람이 신나게 꽹과리를 치고있었다. .....여기까지 1초가 걸렸고 나는 이내 빠르게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이내 한복남이 겨울이란것도 알았다.
....젠장. 정말로 놀랐다. 인정한다. 왜 바로 옆에서..
"감상? 겨울의 연주를 겨울이 가시기 전 겨울을 겪고있는 내 앞에 친히 겨울이 와서 하는 겨울 연주. 정도로 정의해줄게."
살짝 찡그린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나 화났다! 조금!
것보다 왠 한복에 꽹과리.. 잠시 의아해하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겨울, 아직 겨울이라 추운데 왠 한복? 겨울 한복이라 겨울이 입어도 겨울의 추위를 버텨낼수 있나?"
겨울이 계속 억지스럽게 많이 나오는건 기분탓이다. 절대로 삐진게 아니다. 안 삐졌다. 그렇고 말고. -
890 랑 - 겨울 (30424E+63) 2016. 10. 1. 오후 10:46:05이 스레에서 겨울이라는 단어의 횟수를 늘려드리겠습니다!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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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0:47:01>>888 겨울 : 난 새배한다!(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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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0:47:06"주머니 용량은 일단 가볍게 1톤정도로 해뒀고.. 안에 든 금은 지금... 대충 세어보니까 170키로 정도려나?"
"물어보지도 않았지 않나요?"
"아냐! 메세지를 받았거든!"
차원의 벽을 넘은 메세지였던 건가.. 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냥 말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지만요.
"왠지 굉장한 마음의 갈등이 보이는 것 같네요.."
예희는 왠지 하늘이 멍해지다가 볼을 꼬집고 아파하는 걸 아주 흥미롭게 쳐다보다가 세배를 안한다고 하자 고개를.갸웃거리면서
"음.. 하늘군이 세배를 안하면 이 금덩어리들을 천연광석형태로 가공해서 호은골에 묻어버리고... 소문을 내버릴지도?"
농담이지만 끌리는데? 진짜 해볼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역시 사악한 아가씨..?
"그냥 한번 하고 가시는 게 낫지 않으려나요?"
"사실 권하는 거지만 조금 강압의 면이 없던 것도 아니었고요.."
"사과라도 하라고 말해볼께요."
라고 예온이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하늘에게 해 줄 수 있냐고 말해봅니다. -
893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0:47:27>>89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답레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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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0:52:48>>891
예희: 세배를 하렴. 5키로짜리 금괴. 나쁘지 않겠지?
예온: 다만 처분할 때에는 천천히 하는 게 좋겠죠? 한꺼번에 금이 나오면, 값이 떨어지니까요
에머튼: 직원들에게 금반지 하나씩 해줘도 괜찮으려나? -
895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11:03:46".......아주 자연스럽게 협박을 하는겁니까?! 지금?!"
지금 금괴를 천연광석 상태로 가공해서 호은골에 묻은 다음에 소문 퍼뜨리겠다고 협박하는거 맞지? 그런거지? 지금 우리 호은골을 서부개척시대, 즉 프론티어 시대의 중심지로 만들 셈이냐?! 이 사람은?!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절로 두 공공이 뒤흔들리는게 느껴졌다. 아니아니아니! 그런데 진짜로 이 사람은 할 것 같다는게 무서워. 정말로 그래서 무서워. 그래서 부르르 떨면서 나는 예희씨를 바라봤다.
거기다가 예온이 역시 정말로 할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생각했는지 한번만 해달라고 나에게 부탁을 하고 있었다. 여러모로 미안한 표정을 지으니..이거, 뭐 어떻게 할수도 없고... 나름대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팔짱을 끼고 고개를 옆으로 홱 돌린 후에 나는 오른발을 땅에 콕콕 찍었다...으으으으...진짜...난감하잖아. 이거...나는....나는...나는....
그리고 머지 않아 나는 결론을 내놓았다. 지금 여기서 내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비겁하게 협박이나 하고..으으으!!
"....예, 예온이가 부탁하니까 하는것 뿐이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따, 딱히...세, 세뱃돈도...그..필요없다구요. 정말.."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한 후에, 나는 살며시 예희씨 앞으로 다가갔고, 그리고 천천히 큰절을 하면서...부들부들거리는 입을 어떻게든 열면서 말했다.
"새...새해복...많이 받으세요..예희씨..아하...아하하하하.."
....하늘이시여.....
....정말...이걸로 모든게 용서가 되는겁니까?! 그런겁니까?! -
896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1:07:17" 에, 뭐냐 그거. "
강랑의 입에서 무수히 튀어나오는 '겨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서 나는 과장스러운 느낌의, 그러니까 가식 같은 느낌의 어이없다는 표정-하지만 입은 웃고 있었다-을 지었다.
들어보자하니까 내 이름이 겨울이라는 것과, 지금의 계절이 겨울이라는 이유로 겨울이라는 단어로 드립을 마구 치려는 것 같은데. 미안하다, 강랑. 날 놀리려던 목적 같은데, 0이야. 마음에 입은 데미지 말이야. 별로 아무런 생각도 없다는 소리다. 너무 익숙하게 들은 드립이기도 하고..
나는 표정을 밝게 바꿔 이를 드러내며 씨익 미소를 지었다.
" 헤에, 꽤나 정성스러운 정의네. 억지로 겨울이라는 말을 집어넣으려고 애쓴 게 다 보인다. 나도 해볼까? 오늘 사'랑'스러운 파'랑' 한복을 입은 나'랑' 이 사'랑'스러운 꽹과리'랑' 이 사'랑'스러운 채가 강'랑'을 놀래켰습니다- 오, 무려 7개의 '랑'이 들어갔네. "
살짝 찡그린 듯한 얼굴의 강랑을 아주 잠시간 바라보다가 미소 그대로, 거기에다가 안쓰럽다는 느낌만 좀 첨가해서 강랑 옆으로 가서 등을 토닥여주었다. 물론 이건 역으로 놀리는 것이 목적이다. 일종의 역관광이려나? 아무튼. 나는 엄청 느긋한 태도였다.
그리고 강랑이 나한테 놀리려는 목적으로 던졌던 질문에 대해서도 대답을 해주었다.
...사족이지만 와, 지금까지 나온 '겨울'이 무려 10개야. 그와중에 나는 그것을 모두 세었다.
" 물론. 원래 추위에 강하니까. 방송으로도 나오지 않았었나? 아...이런, 네가 단기기억상실증이 있는 줄은 몰랐네. 혹시 또 기억 못하는 일 있냐? "
누가 봐도 놀리는 웃음을 풋하고 냈다. 주먹을 쥔 손을 입 가까이 가져가면서 다소 과장스럽게 말이다.
정말로 얄밉게 보일 것이다. 자신에 대한 자존심이 0 이하가 아닌 이상 말이다. -
897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1:08:31어엌 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쓰러움에 현웃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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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11:09: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싫어하는 이에게 어쩔수 없이 하는 세배인사만큼 괴로운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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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1:10:33아아 경험은 없지만 알 것 같아요 그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하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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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1:11:16"어머. 그냥 할지도 모른다는 농담이었는걸?"
"그래도 어차피 금이야 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해서 생산가능한 걸. 그래서 금광을 잔뜩 만드는 것도 괜찮을지도?"
그래도 세배를 한다니 다행이야! 라고 천진하게 말하면서 세배를 하는 하늘을 눈을 반짝반짝하며 본 다음
"덕담을 하는 거라고 했는데... 적어둔 종이가.. 아. 여깄다!"
"음.. 올해도. 내년에도 백년뒤에도 잘 살아서 세배라던가 여러가지 잘 하고. 젊게 살자..?"
"좀 많이 덕담이라기엔.. 아니 덕담일 순 있네요."
그치? 라고 말한 다음에 하늘에게 금괴를 건네주려고 합니다. 십키로가 가벼운 건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건네주려고 하는 건 그나마 조금은 배려같은 거겠네요.
"하늘 선배. 감사해요."
"그래도 거절하시지 않고 받아두시는게.."
조금 안도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예온은 하늘에게 약간 말꼬리를 흐리면서 말합니다. -
901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1:12:32겨울 : (>>895의 상황을 보고는) 저럴 때는 깔끔하게 절을 두 번 해주고 튀면 되는데★ 절을 두 번이나 해주다니 얼마나 성의있고 정성스러워.(소악마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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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1:15:41>>901 예희: 어머 죽은 사람 취급이니..? 우후후. 좋아...
예온: 진정하세요. 어차피 한번 전기의자에 앉아서 죽어도 다시 살아나실 거잖아요.
예희: 이거랑 그건 다르단다?
에머튼: 현실 살인자가 되는 건 지양합시다! 가상현실에서 레이드를 한다면 몰라도! -
903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1:19:41>>902 겨울 : 해볼테면 해보든지요.(느긋(여유만만(미소(허리춤에 손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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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랑 - 겨울 (30424E+63) 2016. 10. 1. 오후 11:22:29"흐음.."
턱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겼다. 어이없다는 표정인것 같긴 한데.. 일단 놀리긴 했는데, 보통 이름에 관련된 농담은 상황을 봐서 쳐야 한다. 심각한 콤플렉스가 되어있을수도 있고.
그래도 나도 화가 나기도 했고.. 일단 저질러보자. 그런 느낌이었다. 근데 돌아온 답변은 생각보다 더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역공이라니. 아니,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듯 했다.
"뭐.. 너랑 나랑 한복이랑 꽹과리랑 아이스크림이랑.. 이런식으로 무한하게 말할수가 있더라. 내이름은."
딱히 의도하지 않아도 너무나도 많이 나왔다. ~랑. 하는 말이 들릴때마다 속으로 움찔움찔하기도 하고.
어째 등을 토닥토닥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이젠 랑이란 단어를 들으면 내 이름인지 아닌지도 햇갈리니까. 그쪽을 보며 나인가? 하는 표정을 지을때가 많아진다.
"아무리 추위에 강하다지만 지금은 좀 맏이 춥거든. 기억상실증 환자로 몰아가지 말아줄래?"
그냥 뭐.. 말을 천천히 받아 치며 정상적인 대화로 돌아가려 했다. 그런 생각이었다.
그럼 일단 대화할 화제가 필요하겠지. 또 잠시동안 고민한다.
"으음.. 이번 시험은 쉽던데. 체육 음악같은건 좀 별로였지만."
죄다 암기하게 문제로 내달란 말이다.. 기말주제에 수행평가 시험이라니.. 성적이 팍팍 까여버렸다. -
905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11:28:13오..하늘이시여..지금 이 사람은 저를 갖고 노는겁니까?! 내년도 백년뒤에도, 세베라던가...여러가지 잘 하고 젊게 살라고..?! 아니아니! 확실힉 덕담은 맞긴 한데, 전혀 기분 안 좋아! 뭔가 찝찝하다고!! 이거!!
이건 그거냐?! 그거인거냐?! 전혀 내켜하지 않는 이에게 세배를 받아내서 승리감 뭐 이런거냐?! 그런거냐?! 순간적으로 이가 갈리고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한 건 한것.
분함을 겨우겨우 이겨내면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필요없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금괴 10kg를 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당연하지만 나는 것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거절하겠어요. 금괴받자고 한게 아니니까요."
이것만큼은 예온이가 말을 해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 여기서 이걸 받아버리면, 내가 저 금괴를 받자고, 예희씨에게 세배를 했다는 이야기가 되는거니까. 그것만큼은 확실하게 선을 긋고 싶었다. 이해를 못하는 답답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었다.
"...따, 딱히..금괴는 신경 안쓰니까 그렇게 알라고요! 그..그리고..세배는 했으니까 약속은 지켜요. 협박같은거..하지 말라고요! 정말..!"
결국 틱틱대는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나는 뒤로 돌아서 천천히 걸어나갈 준비를 했다. 아니...뭐..세배는 했잖아. 그럼 볼일은 끝난거잖아. 안 그래? 나, 나는..호은골도 지켰고, 예온이도 나름대로 난처하지 않게 해줬어.
.........따, 딱히..아깝다거나...그런건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
906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1:28:22>>903
예희: 응. 그래... 어차피 네가 천년만년 살 건 아니니까 사람에 대해선 가라앉히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러니까 너는 세배해도 금괴는 안줘야지.(기나긴 설득을 가졌다) -
907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1:35:39"하늘 선배. 고마워요.. 그리고.. 예희는 사과라도 하는 게 어때요? 억지로 시킨 거잖아요..?"
"억지로 시킨 건 좀 그랬니...? 그렇다면 유감을 표할게."
승리감이라기보다는... 음. 별 생각 없이 패시브를 켜고 말해서 그러려나요?(아니다) 예희는 그저 더 권해봤자 소용이 없다는 걸 알고는 흥미가 모두 떨어졌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유감은 유감입니다. 미안하다는 말은 잘못은 인정한 것이라서 잘 안한다나요?
"음... 받지 않겠다면 어쩔 수 없네요.."
"그렇다면 어쩔 순 없지만."
우리는 들어가봐야겠지? 라고 예희는 말하면서 팔짱을 낍니다. 웃으면서 말하고는 있지만 속이 망해서 문제지만요.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을 지으면서 잘 들어가라고 말합니다. -
908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11:39:18음..저걸로 막레를 하면 될듯 하네요. 하늘이는 이미 돌아가버렸으니까요. 수고하셨습니다! 예온주. 그리고 기어코...하늘이에게 세배를 받아낸 예희도..(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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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1:40:59" 뭐, 사람들이 계절 이야기도 많이 하잖아? 나도 간혹 혼란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특히 내가 일반명사 겨울을 말할 때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 안다고, 그 기분. 여, 동지- 같은 느낌인가? 그치? "
여유로운 미소를 유지하면서 계속 등을 토닥여주다가 손을 거두고는 '여, 동지-'라고 말하는 시점에서 누구를 부르는 듯이 아까 그 손을 번쩍 들어올리면서 천진난만한 느낌의 태도로 계속 말하였다. 어쩌다보니 이런 식으로 말수가 늘기는 했네. 웃음도 많아졌고...음, 좋은 거겠지. 나쁠 거야 1도 없는 것 같고.
그러다 강랑이 내가 기억상실증 환자로 취급한 농담성 말에 대해서 대꾸하자 나는 키득하고 웃었다. 그래, 역시 대개 이런 반응이다.
" 농담인 거 다 알면서. 뭐어 그래, 다른 사람들은 춥다고 할 날씨이기는 하네. 그런데 난 좀 특이체질이라서 당장 내일이라도 여름차림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고? 물론 그렇게 하면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 일단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대로 나름 맞추는 거지만. 오늘은 약간 예외랄까? 이렇게 하니까 새해 느낌 나지 않냐? "
거짓이라고는 1도 없이 말하고 나서 질문을 마지막으로 덧붙이고는 씨익 웃었다.
뭐, 한복이라면 눈치를 보니까 나밖에 안 입은 기분이다. 일단 내가 본 걸로만 따져보자니 말이다. 아, 당연히 원래부터 평소에 개량한복이라든지 그런 걸 입고 다니는 사람들-특히 어르신들-은 별개의 이야기다.
" 시험? 시험 본지가 언젠데 뒷북을...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고 체육이랑 음악 점수가 좀 마음에 안 드나봐? 나라면 그거 둘 다 100점인데. 하하. 이래봬도 그런 건 잘한다고. "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했다.
음, 다른 것들도 나름 점수가 많이 올랐지만 말이다. 으으음...
....좀 웃길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올해부터는 공부를 열심히 해볼까-라는 생각도 드는 것 같다. 그, 시험 당일날 때 느꼈던 일종의 통쾌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거든. -
910 겨울 - 랑 (68601E+61) 2016. 10. 1. 오후 11:43:36하늘주 예온주 두 분 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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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예온-하늘 (3208E+61) 2016. 10. 1. 오후 11:45:14하늘주도 수고하셨어요!
예희: 음. 그럼 이걸 어떻게 하지... 그럼 간단하게 우편함에 넣어둘까?
예온: 그냥 기부나 하시는게..
예희: 천연광석으로 가공해서 묻지 뭐. 소문만 안 내면 되잖아?
예온: 하지 마세요..
예희: 농담이야? -
912 하늘-예온 (39744E+54) 2016. 10. 1. 오후 11:48:01지..진짜로 묻는겁니까?! 아..안돼! 호은골에 서부개척시대 프론티어 시대가 열리잖아!! 호은개척시대인가?!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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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예온 (3208E+61) 2016. 10. 1. 오후 11:51:29어디까지나 농담이지만. 진짜 묻는다면 나름대로 지형조사해서 묻을 것 같습니다..? 설마 진짜 묻겠어요...? 백금으로 다시 바꿔서 신나게 팔아먹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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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하늘주 (39744E+54) 2016. 10. 1. 오후 11:54:39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예희는 진짜 할 것 같다는게 함정이라고 합니다. 여러의미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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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랑 - 겨울 (30424E+63) 2016. 10. 1. 오후 11:57:18"거기에 더해서 호은골의 슈퍼스타 하늘에 태양이었나 하는 애도 있었지..? 본적은 없는 것 같지만. 그럼 네명이나 되는건가?"
흔한이름 사콤보. 대단한데..? 더 찾아보면 흔한 이름이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더이상 기억이 안났다.
그래도 여긴 사람이 적으니까 말을 하면서도 서로를 흘끔흘끔 보는 그런 상황도 나오고. 다들 이름을 아니까.
하늘이라고 말하면서 그 하늘이 아니다. 같은 눈짓을 보낸다거나.
"얼마전에는 눈도 정말 많이 내렸지. 근데, 여름 복장으로 있어도 안춥다니.. 그건 많이 부러운데. 뭐.. 확실히 한복은 수수한데도 특별한 멋이 있어."
왜 이름이 겨울인지 알것같다. 이 추위에도 여름 복장이라니. 그럼 냉방비는 전혀 안들지 않을까. 놀러가봤는데 집안도 겨울이었다거나..
그리고 한복.. 정말로 수수한 복장이다. 응. 근데 사람들이 워낙 안입기도 하고, 1월 1일은 좀 춥잖아. 역시.
"나머지는 거의다 백점인데 그것만 평균보다 높은 정도니.. 성적을 죽쒀버렸지."
99점대에서 90점대 하위~80점대 상위로 순식간에 폭락! 상당히 참담한 결과였다. 그래서 평균을 재지도 않았고, 몇점인지도 기억하지 않는다.
중등 교육은 정말 쉬워서, 그냥 시험 전날 하루만 벼락치기해도 전과목 90점대 상위권은 자신할수 있었다.
음악 체육도 점수 따가라고 손짓하는것마냥 문제를 다 알려줘버릇 하는게 대부분이니까 굉장히 손쉽게 100점에 다가갈수 있었는데..
손도 못쓰고 기회가 날아가버리니. 완전히 이럴수가다. -
916 겨울 - 랑 (33565E+55) 2016. 10. 2. 오전 12:31:05으아아아 죄송합니다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 날려먹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ㄹ리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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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2:32:20어엌ㅋㅋㅋㅋㅋㅋㅋ 기절잠인줄 알았는데 계속 쓰고 있다가 날린겁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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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랑 - 겨울 (19838E+57) 2016. 10. 2. 오전 12:35:01괘.. 괜찮습니다! 천천히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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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예온 (42841E+55) 2016. 10. 2. 오전 12:39:28다시 리갱! 이라고 해도. 잠깐 꿈틀대다가 온 것 뿐이지만요. 개천절이란 걸 까먹고 월요일 걱정했었네요.
만약 예희가 예희 부모님의 친척집에 간다면.. 인기폭발이려나요? 무려 금괴를 주는데. 저같아도 세배는 무조건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920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2:47:08확실히 월요일이 개천절이긴 하죠. 하이하이에요! 에온주! 그리고..인기폭발이겠죠? 금괴라고 한다면..? 하늘이는 거부했지만 하늘주는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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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랑 - 겨울 (19838E+57) 2016. 10. 2. 오전 12:50:02월요일이 개천절이라서 불타는 일요일도 가능합니다아! 이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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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예온 (42841E+55) 2016. 10. 2. 오전 12:50:26하늘이 성격상 거절할지도 모를 일이었지만요. 확실히 첫만남을 말아먹은 상대에게서 금괴를 받는다는 건 좀..
곧 자러 갈 거라서 오래 있지는 못하겠지만요. 기절잠할지도 모를 일이고요? -
923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02:54잠시 화장실을 좀 다녀오니까 시간이 어느새..(동공지진) 그건 그렇고 예희는 확실히 하늘이에게 있어선 완전히 첫만남이 꽝인 상대다보니..(눈물) 어쩔수 없다고도 하지요.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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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전 1:06:04자.. 자러갑니다.. (동공지진) 겨울주가 또 사과 폭풍처럼 할까봐 미리 말합니다! 사과하지 마셔요!
저도 딴거(게임 100% 첨가) 하면서 하느라 텀이 느렸으니까요!
종종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고!
그런고로 자러갑니다! 이거 올렸는데 답레있으면 굉장히 뻘쭘하겠지만.. -
925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06:34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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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0:41:32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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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전 11:00:01안녕히 주무셨습니까!(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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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1:02:16랑주 하이하이에요! 좋은 꿈도 잘 꾸고 잘 잤습니다! 랑주는 잘 주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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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예온 (42841E+55) 2016. 10. 2. 오전 11:09:07아침이라기엔 뭣하지만 갱신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하늘이 참 맑네요. 한가로이 구름도 떠가고...
대신 춥겠죠.. -
930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1:12:1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래도 아직은 아침이라구요! 그리고 날씨가 맑다니..부럽습니다! 여긴...아직도 먹구름만이..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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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전 11:12:17>>928 전 꿈은 못꿨지만 잘 잤어요!
>>929 어서오세요! 개인적으론 좀 더 추워졌으면 하는 바램이지만요.. -
932 예온 (42841E+55) 2016. 10. 2. 오전 11:18:17다들 안녕하세요. 사실 일교차가 많이 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냥 추운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잠깐 나갈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네요. -
933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1: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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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예온 (42841E+55) 2016. 10. 2. 오전 11:22:50엇. 랑주 생일이신가요? 음... 어.. 케이크가.. 그 마지팬 계열로 만든 것 같은 회로판케이크라도 드려야 하나..(구글을 켜서 검색을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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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1:33:31오늘은 랑주의 생일이죠! 어제 얘기해주시기도 하셨고..! 그건 그렇고 나갈 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정말로. 여긴 언제 비가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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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전 11:35:23>>933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쩝쩝)
>>934 안주셔도 돼요!! (동공지진) -
937 예온 (42841E+55) 2016. 10. 2. 오전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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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1:41:19뭐야?! 저 케이크! 엄청 맛있어보여! 레인보우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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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시원주 (78742E+57) 2016. 10. 2. 오전 11:48:27
-
940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전 11:48:39>>937 어어.. 감사합니다! 무지개케이크?! 맛있게 잘먹을게요! (냠냠)
>>938 맛은 비밀입니다! (싱긋) -
941 예온 (42841E+55) 2016. 10. 2. 오전 11:49:02사실 점심을 먹으려면 나가야 하긴 하는데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씨리얼로요.
귀찮귀찮. -
942 예온 (42841E+55) 2016. 10. 2. 오전 11:49:34어. 어서오세요 시원주...는 개복치가 빙의해 사망이라니..
-
943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전 11:49:40>>939
ㅡㅡㅡㅡㅡㅡ
ㅣ!!돌연사!!ㅣ
ㅡㅡㅡㅡㅡㅡ -
944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전 11:51:25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돌연사하면 어떡합니까! 안돼요! 시원주! 죽지 마세요!!(흔들흔들)
>>940 그..그럼 내가 사먹을거야!! 어디서 팔죠?!
>>941 저도 점심 슬슬 먹어야하는데.. 뭘 먹을지 고민중이랍니다. 차려먹는거 묘하게 귀찮아요. 정말로... 8ㅅ8 -
945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12:17:26슬슬 하늘주는 점심을 좀 먹고 와야겠네요. 다녀오겠습니다!
-
946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12:42:30하늘주 식사 마치고 갱신!!
-
947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2:15:0310월 3일까지 쭉 이어지는 연휴. 그리고 그 다음이 바로 시험인걸까요? 여러분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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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3:46:52오늘은 하는 일이 없어서 일상 돌리기 딱 좋은데 사람이 없네!!(눈물) 괜찮아요! 하늘주는 여러분들의 시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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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후 4:00:01>>948 (푹푹)(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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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4:02:54>>949 우와아아악!!(푹찍..(쓰러짐) 랑주 하이하이에요! 언제 오신거지! 그런데 괜찮은거에요? 시험 얼마 안 남았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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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후 4:04:52괘.. 괜찮습니다!
스레에 없을땐 항상 공부중이니까요!
상대 레스 기다리면서 공부도 하고..
한 문제 풀면 딱 답레스가 있더라고요! 겨울주는 3~4문제! -
952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4:05:48제, 제가 그렇게 길빠르게 레스를 쓰는 편입니까?! 고로... 돌린다! 다이스!!
.dice 1 2. = 2
1.하늘주
2.랑주 -
953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4:07:10음. 다이스가 나왔군요. 상황은 뭐가 좋으려나.. 음... 얼음 낚시나 할래요?
-
954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후 4:08:24어.. 선레는 가져오도록 하죠!
원하는 상황 있습니까? 있을까요? 있어요? 있나요?(상황 달라고 협박중) -
955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후 4:08:48어.. 얼음낚시 좋죠!
-
956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4:11: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협박이라니!! 그냥 아무거나 상관없지만요! 그냥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것도 좋고, 혹은 한살 먹었으니 한살 먹었다고 장난치는것도 좋고 말이죠.
-
957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후 4:12:06얼음낚시 합시다! (의욕 충만)
그런고로 선레는 양보를.. (다이스 거스르기)
랑이가 얼음낚시를 주도하기엔 좀 그렇달까요..? -
958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4:15:09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제가 쓰는겁니까?! 상관은 없지만요. 기다려주세요.
-
959 김하늘-호은 저수지 (90199E+48) 2016. 10. 2. 오후 4:19:18ㅡ땅, 땅, 땅..
지금 나는 호은 저수지로 나와서 얼어있는 얼음을 천천히 깨고 있는 중이었다. 무슨 이유로 깨고 있냐고? 다름 아닌 얼음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이른바 빙어라고도 하지. 보통 이 시기가 되면 날씨가 추워져서 저수지도 꽁꽁 얼기 때문에,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었다.
혹시 얼음이 중간에 갑자기 깨지면 어떡하냐고? 아무런 문제 없었다. 얼음이 상당히 두껍게 얼기 때문에, 경운기를 몰고 돌진하는게 아닌한 이곳의 얼음이 깨지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물론 그렇다고 아주 방심할 수도 없기에 너무 깊숙한 곳까진 들어가지 않았다. 혹시라도 얇게 얼어서 깨지면 진짜로 답이 없으니까.
아무튼 난 망치로 가볍게 얼음에 금을 내고 그 위에 얼음에 구멍 뚫는 기계를 써서 천천히 회전시키면서 구멍을 뚫고 있었다. 중학생때부터 늘 이쯤 해온 작업인만큼, 나름대로 내 손놀림은 능숙한 편이었다.
천천히, 기계를 돌리면서 드릴을 안쪽으로 밀어넣자, 얼음에 구멍이 천천히 뚫리기 시작했고 곧 물이 구멍을 가득 채우는게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주 잘 뚫렸다고 느끼면서, 나는 미리 가지고 온 접이용 의자를 설치한 후에, 간이용 낚시대를 잡고 의자위에 앉아 낚시대를 퐁당, 물 속으로 집어넣었다.
이대로 가만히 기다리면 빙어가 잡힌단 말이지. 자..오늘은 몇마리나 잡을 수 있으려나..?
//이쯤에서 살며시 다이스를 돌려봅니다.
.dice 1 2. = 1
1.하지만 30분이 지나도록 낚시대에는 반응이 없습니다.
2.아닛. 낚시대의 반응이?! 빙어가 낚인 모양입니다! -
960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4:19:53
-
961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4:25:24심심하다 심심해. 한살을 더 먹었다고 내 몸이 '레벨 업!'을 해 큰 변화가 일어나는건 절대 아니다. 물론 성장은 하지만 말이다. 딱히 느껴지는건 없었다.
그냥 뭐.. 오늘도 산책이다! 겨울 날씨 치곤 가벼운 복장인 트레이닝복을 입고 적당히 달리는 산책을 시작했다.
허억.. 허억.. 숨이 가파라질때쯤 꽁꽁 얼어버린 저수지쪽으로 눈을 돌렸다. ...사람이 있었다!
잠시 제자리 뜀박질을 하며 자세히 보니, 하늘형이었다! 그래서 곧바로 그쪽으로 산책 루트를 변경했다. 별 상관 없었으니까.
"형~! 낚시해요~?"
손을 흔들며 달려갔다. 빙판 위니까 조심조심 걸어갔다. 물고기가 놀랄수도 있고.
온지 얼마 안된 모양이다. 물고기가 한마리도 없네. 것보다 낚시 한번도 안해봤는데..
//으엌ㅋㅋ 영고 하늘이.. -
962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4:30:25"........이상한데.."
...뭔가 잘못되었다. 어째서 30분이 넘도록, 낚시대에 반응이 없지? 분명히 이 저수지는 빙어가 많아서 자판기라고 불릴 장소인데? 우리 옆집 할아버지도 여기에 낚시대만 던지면 1분도 안되서 바로 낚는데? 어째서 나는 30분이 넘도록 아무것도 안 나오는거야? 대체 뭐 때문이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낚시대를 가만히 밖으로 빼내봤다. 미끼는 아직 그대로 달려있고 낚시바늘이 이상한 것도 아니었다. 그럼 어째서...?!
그 와중에, 낯 익은 목소리가 저편에서 들려왔다. 가만히 고개를 돌려보니, 거기엔 랑이가 있었다. 하기사 목소리를 들은 시점에서 랑이인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단은 가볍게 손을 들어서 흔들며 인사했다.
"랑이냐? 어. 그래. 안녕. 낚시하고 있어. 보기나 해! 내가 멋지게 낚아보일테니까! 여기가 빙어가 엄청 많다 이 말이지!"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한 후에, 나는 다시 낚시대를 얼음 구멍 속으로 쏙 집어넣었다. 부탁이야. 제발...이번엔 잡혀줘! 부탁이란 말이다! 제발!! 후배 앞에서 멋진 모습 보이게 해달란 말이다!!
그렇게 나는 초조한 기색을 감추면서 가만히 낚시대 찌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제발..제발..반응아 있어줘 제발!!
//
.dice 1 2. = 2
1.그리고 드디어 낚시대에 반응이...!!
2.하지만 15분이 지나도록 낚시대에는 반응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1번 주겠지! 하하하하! 다갓! 난 당하지 않아! -
963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4:30:48
-
964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4:35:42"으음.. 파이팅이야!"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고는 빙판을 가만히 응시한다. 으으음.. 소란피면 도망간댔지.. 조용히 구경하자!
...15분 뒤.
의자에 앉아 조용히 핸드폰을 하다가 작게 한마디 했다.
"...빙어가 다 얼어죽었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태연하게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서) 하며 다시 핸드폰으로 시선을 돌렸다.
모바일 앱 개발도 상당히 각광받는 장르중 하나였다. 폰으로는 피시에 비하면 많은걸 만들수 있는건 아니지만, 안하는것보단 나으니까. 응.
...슬슬 하늘형이 불쌍해지려고 하는데..
"...내가 한번 낚아봐도 될까?" -
965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4:47:33".......오, 오늘따라...이, 일진이 안 좋은가보네! 하하하하하하!!"
....15분이나 지나도 낚시대에는 반응이 없다! 어째서?! 어째서인거냐!! 평소라면 1분만에 잡혀나오는데, 왜 아무런 반응도 없는거냐! 대체 왜 없는거냐고! 왜!! 두 동공이 절로 흔들리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애써 웃어보였다.
그저 멍하게 낚시대를 바라보았다. 아니, 어째서 왜, 낚이지 않는거야?! 도데체 왜 안 낚이는거냐고!! 왜! 왜! 하늘이시여! 왜 빙어 한마리를 안 주는겁니까! 대체 왜!! 빙어 여기에 많잖아요!! 그런데 왜 안 낚이는거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나 많이 낚았다구요!
그거냐?! 그거인거냐?!
호은골의 김하늘이 떴다! 빙어들은 대피해주세요! 뭐 이런 경고방송이라도 뜬거냐?!!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랑이를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랑이도 낚아보고 싶었는지, 랑이는 자신이 낚아봐도 되겠냐고 물어왔다. 그 물음에..나는 머뭇머뭇거리다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자, 잡고 싶으면 잡던지! 오, 오늘따라 영 날이 아닌 것 같으니까 네가 해도 별 반 다를건 없겠지만.."
가볍게 틱틱대는 목소리로 답하면서 나는 랑이를 향해서 낚시대를 내밀었다. 그런데...이러다가 랑이가 잡아버리면 어떻게 되는거지? 으으음...으으으음..서, 설마...그러진 않겠지! 아마도..!! -
966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4:58:45"오늘따라 물고기가 배부를수도 있지 뭐! 하하하.."
뻘쭘하게 웃는 하늘형을 향해 따라 웃어주며 조용히 빙판을 보았다. 반대편이 비쳐보이는것같..기도 하다. 착각일까?
그리곤 다시 하늘형을 보았다. ...멘탈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모양이다. 랑은 왜인지 모를 기대감(?)이 생겼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낚싯대를 쳐다보다가 가서 앉았다.
"뭐어.. 낚시는 처음 하는거니까... 딱히 낚이는것까진 바라지 않지만."
그렇게 중얼거리며 혼잣말을 한 후, 미끼를 잠시 만지작거리다가 낚시를 시작했다!
안하긴 했는데 이론상으론 완벽하게 알고있긴 하니까.. 인터넷에 널렸더라고.
.dice 1 2. = 1
1 그리고 얼마안가 물고기가 낚였다!
2 하지만 10분이 지나도 잠잠했다.. -
967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4:59:03...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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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04:44".....잠깐만...잠깐만...잠깐만..."
지금 상황을 파악하기가 힘들어서, 다시 멍해졌다. 아니, 지금 랑이 녀석. 던지마자마자 얼마 안되서 물고기를 잡은거야?! 그것도 빙어를?! 그것도 한번만에..?! 진짜로 이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순간 멍해졌다.
아니아니...하늘이시여. 전 45분 동안 아무것도 못 잡았거든요?! 그런데 랑이는 잡다니..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네?! 무슨 소리냐고요!! 저 애는 오늘 처음 한건데 이렇게 잡아내면 내가 뭐가 됩니까?!
몸이 부들부들 떨리다 못해 동공마저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니아니! 이..이건...이건.....
"추, 추, 추, 추워서 그러는거야! 저, 저, 절대로 당황해서 그러는거 아니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나도 모르게 크게 틱틱거리면서, 얼음을 발로 쾅쾅 찍었다. 물론 그렇다고 얼음이 깨질일은 없었다. 여기 얼음은 되게 단단하거든. 그리고 지금 이대로는 내 체면이 말이 아니라는것을 느끼기에 나는 랑을 향해 고개를 홱 돌리면서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를 향해서 손을 팍 내밀었다.
"다, 다시 내놔! 이, 이번엔 제대로 보여줄테니까!! 나, 나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겠어!! 바, 방금전엔 대충 한거야! 그래서 안 잡힌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대로 물러설까보냐! 절대로 못 물러서! 나는 호은골 토박이란 말이다! 45분동안 아무것도 못 낚는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지!! -
969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5:13:20"....."
뭔가 걸려서, 혹시 해서 낚아올렸는데, 팔딱팔딱이는 이 물체는.. 빙어가 맞나요?
잠시 의미심장한 눈으로 하늘형을 보다가 빙어를 보고, 다시 하늘형을 보다가 낚싯대를 넘겨주었다.
빙어를 낚는걸 놓는곳에 따로 넣어놓는것도 잊지 않았다! 손이 서투르긴 했지만..
"이.. 이제부터 잘 낚일거야! 빙어가 지금부터 활동하는거겠지! 하하하하..!"
이대로 또 안낚이면 하늘형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제발 낚이길. 너무 안쓰럽다. 속으로 그렇게 빌며 낚시하는걸 조용히 보았다. -
970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5:13:36잠시 뭐 먹으라고 하셔서 늦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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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17:36.dice 1 2. = 1
1.하지만 또 다시 낚시대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2.드디어 낚시대가...낚시대가 움직입니다! -
972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5:21:06(동공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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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21:18"이, 이번에는 진짜야! 진짜로 제대로 할거야! 그러니까 잘 봐두라고!! 정말..!"
랑이가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고서 나는 낚시대를 바로 잡은 후에 의자에 앉았다. 그래. 지금까지는 그냥 내가 대충 대충 해서 그런거야! 이번에는 진심으로 다해서 할거라고!!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는 낚시대를 다시 꽉 잡아보였다.
그리고 손놀림 하나하나를 조절하며, 정성스럽게 미끼를 낚시바늘에 폭 꽂았고 다시 얼음구멍 안으로 쏙 집어넣었다.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잡고 말겠다고 다짐하며 나는 정말로 집중해서 낚시대 찌에 정신을 집중했다. 마치 내가 낚시대가 되고 낚시대가 내가 된거서럼..이것이야말로 낚아일체의 경지...!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라고 생각을 했건만 낚시대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어..어째서...어째서 아무것도 안 낚이는거야?! 대체 어째서...?! 왜 안 낚이는거냐고...!!
애써 동요하는 기색을 감추면서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낚시대를 쭈욱 바라보았다. 정말로 낚시대만 쭉 바라보면서 두 동공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이놈의 빙어들이 지금 사람차별을 하는거냐! 그런것이냐...?!
"......자..잡힐거야.. 조금만 기다려. 아..아직이야..아직이니까..."
목소리가 떨리는것이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나는 뭐라고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실제로 낚시대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까.. -
974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5:29:31"....형.."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크읍...
".....힘내..."
어쩌면 이 저수지에 있는 유일한 물고기를 내가 방금 멸종시켰을지도 모른다.. 언제 한번 물고기를 사서 풀어놓을까...
하늘형이라면 분명 간다하고 또 와서 낚일때까지 있을것같은데..
동작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완벽했지만 어째서인지 물고기는 잡히지 않았다.
설마 마을 최고령 선배로서 물고기까지 아끼려는..?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했다.
"으.. 응... 꼭 낚아.." -
975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36:30어쩌지...랑이의 눈빛이 진짜 동정의 눈빛으로 바뀌는것 같은데? 정말로 지금 이 순간 나는 제대로 하늘을 원망했다. 아니, 어떻게 후배 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나요! 거기다가 지금은 새해 둘째날이라고요! 새해 둘째날에 이런 극악의 고통을 저에게 주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십니까?! 하늘이시여!
일단 진정하기로 했다. 진정하고..다시 한번 낚시대를 잘 바라보았다. 뭔가...뭔가...실수가 있던게 분명해! 틀림없어! 그래!! 틀림없다고!!
다시 한번 낚시대를 밖으로 꺼낸 후에, 나는 다시 한번 미끼를 빼고, 정말로 싱싱하고 큰, 진짜로 아껴둔 큰 지렁이 미끼를 꽂았다. 미안하다! 지렁아! 하지만 나의 자존심을 위해서 네가 희생되어야겠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어!! 나도 낚아야 해! 이대로는 랑이가 나를 진짜로 불쌍하다고 보고, 마을에다가 나를 영고 김하늘이라고 퍼뜨릴지도 모른다고!!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해서, 나는 정말로 간절히 빌면서 낚시대를 구멍속에 퐁당 집어넣었다.
"....이...이번이 마지막이야! 정말로 마지막이야! 랑아! 기대해라! 아주 큰 녀석을 낚아주마!!"
자신만만하면서도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면서, 나는 낚시대를 가만히 집중해서 바라봤다. 아니, 근데 왜 이렇게 낚이지 않는거지? 이놈의 빙어들이 죄따 지금 깊은 잠에 빠지기라도 한건가?!
그럴리가 없아! 빙어들이 겨울잠을 잘리가 없잖아!! 반드시...반드시...반드시..잡고 말테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정말로 두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빤히..낚시대를 계속해서 바라봤다...오! 하늘이시여! 제발 저에게 마지막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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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1 2. = 1
1.그리고 드디어 하늘이 감동하여 물고기를 줬다고 합니다.
2.아니. 그런거 없다. 18살 하늘이도 영고 확정이야.
........1번 주겠죠? 계속 1번 줬으니까...다갓님..?! 8ㅅ8 -
976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37:07드디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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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5:42:47"...."
미끼를 바꿔넣고 다시 넣었지만 랑은 딱히 기대는 하지 않는듯 핸드폰을 만지고있었다.
만지작 만지작.. 여기서 이 기능을.. 그러다가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어라?
"드디어 잡았구나!"
뭔 미끼를 넣은건지 모르겠지만 드디어 잡았다! 랑은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하늘형의 옆에서 무슨 물고기인가 열심히 구경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잡을줄 몰랐는데.. 좋은게 좋은거지 뭐! 빙판낚시 재미있네! 내일 또오자고 할까?
당사자가 들으면 기겁할만한 생각을 하며 랑은 미소지었다.
"축하해!" -
978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46:09.dice 1 100. = 54 단위는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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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51:34랑이의 미소와 함께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들으면서 나는 정말로 감격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질뻔 했다. 이것은 빙어는 아니다. 빙어가 이렇게 크진 않으니까. 아무련 어떠랴!! 물고기를 잡았다는게 중요한거지! 나중에 무슨 물고기인지 어르신들에게 물어볼까? 나도 물고기는 잘 모르겠으니 말이야.
두 손으로 꽉 잡고 통에 넣은 후에, 나는 제법 큰 크기의 물고기를 바라보면서 이 물고기를 어찌할지 생각해봤다. 이거, 예롱이에게 먹이로 줄까? 고양이인 예롱이라면 되게 잘 뜯어먹을 것 같은데 말이야.
어쩌면 예롱이가 너무 좋아서 오늘 밤은 평소보다 훨씬 더 애교를 떨지도..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
순간 여기에 나 말고 랑이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나는 빠르게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그리고 애써 쿨한 척, 태연한 척 말을 하면서 위엄있는 척 자세를 보였다. 물론 시선은 랑이를 향하지 못했다.
...솔직히 되게 무안하거든..지금 이 상황.. 나 지금 몇분만에 물고기를 잡은거니..진짜로?!
"어흠..쿨럭...쿨럭...! 그래..! 아무튼 이게 내 실력인거야! 봤느냐! 랑아! 내 실력...!!"
일단 한마리를 잡는데는 성공했다. 그러기에 나는 황급하게 바구니를 잡고 일어났고 돌아갈 채비를 했다. 솔직히...너무 무안해서 여기에 더 있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기에 나는 빠르게 퇴각준비를 했다.
그리고 랑을 바라보면서 적당히 손을 흔들면서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럼 랑아! 안녕이다! 이 형은 바쁜 일이 있어서 이만..! 하하하하하!!"
//
.dice 1 2. = 1
1.하지만 여긴 빙판. 그대로 미끄러져서 콰당해버리고 그대로 짝 미끄러져서 저편까지 멈추지 않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2.그런거 없이 아주 우아하게 빙판을 타면서 잘 가버렸다고 합니다. -
980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51:46결국 마지막까지 영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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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5:58:46어느새 판이..?! 새 판을 빨리 만들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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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5:58:47"...."
굉장히 기쁜것 같다.. 잡힌 물고기여.. 넌 굉장히 큰 일을 한거야! 암. 그리고 이내 예상대로 눈치를 보는 하늘형. 으으으음... 파이팅이다.
방금 표정 솔직히 사진으로 남겼으면 할 정도였.. 으음.
그리곤 실력이라며 자랑하는 하늘형의 모습에 작게 박수를 쳐주었다.
"뭐.. 꽤 크니까.."
무엇보다 열심히 낚았으니까! 낚시꾼은 인내라 하였다!
그리고 손을 흔들며 달려가는 하늘형. 이내 콰당하고 주우우우욱 미끄러져서 저편까지 가는 하늘형.
"....잠시만?!"
황급히, 하지만 천천히 따라나갔다. 나도 미끄러지면 안되니까..! -
983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6:01:05어..막레의 의미로서 쓴건데..다시 이어가는가...?!(동공지진) 상관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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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랑 - 하늘 (19838E+57) 2016. 10. 2. 오후 6:05:11막레였습니까!?
미끄러지면 당황해서 갈수밖에 없잖아요! (동공지진) -
985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6:06:19음..그럼 제가 막레를 마저 쓰도록 하죠! 일단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저녁 준비도 해야하고 해서 막레를 쓴거기도 한지라..아무튼...!! 새판도 만들었겠다! 금방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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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하늘-랑 (90199E+48) 2016. 10. 2. 오후 6:13:37"..........망할.."
하늘이시여. 왜 저는 잘 가다가 넘어져서 미끄러지면서 쭉 나아가는겁니까? 거기다가 랑이도 보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대로는 너무 부끄러워서 어떻게든 멈춰보려고 했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난 얼음에 쭉 미끄러져서 결국 끝까지 와버렸다.
어떻게든 멈추는데 성공해서, 겨우겨우 자리에서 일어나니 보이는 것은 나를 향해서 다가오고 있는 랑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시선을 회피했다.
......망할..망할...망할...망할...망할....!!
망할!!!!!!!
"이, 이, 이건...미, 미끄러진게 아니야!! 그, 그냥..호은골 전통 놀이야! 써, 써, 썰매야!! 호은골 전통 썰매타는 방식이야! 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저, 저, 절대로 미끄러진게 아니니까..착각하지 마!!! 진짜로 착각하지 마!!"
얼굴이 새빨갛게 물드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그대로 뒤로 홱 돌아서 죽어라 달리기 시작했다. 눈이 잔뜩 쌓였다보니,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가 강하게 계속해서 울러퍼지는게 느껴졌다.
으으으..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저는 18살이 되어도 영고의 인생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는겁니까?! 그런겁니까!! 으아아아아아아앙!!
"저, 절대로 미끄러진게 아니야! 아니라구우우우우!!!"
//막레드립니다. 결국 하늘이는 끝까지 영고였습니다. 보너스로...
.dice 1 2. = 1
1.하늘이는 그 이후 탈 없이 잘 갔습니다.
2.그런거 없습니다. 또 눈밭에 넘어져서 미끄러져서 강제 미끄럼틀을 타야만 했습니다. -
987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후 6:15:14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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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6:16:32그러고 보니 랑이와 다혜도 빨리 만났으면 하는 바가 크네요. 다혜가 고등학교는 서울의 예고로 간다고 했는데 그건 일단 서로 얘기는 해야...그런데 우리 호은골은 커플들이 못 모이잖아..(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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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8:13:49하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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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랑주 (19838E+57) 2016. 10. 2. 오후 8:24:26안녕하Say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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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8:24:46랑주 하이하이에요! 결국 랑주와 또 만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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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예온 (06005E+49) 2016. 10. 2. 오후 8:29:00예온주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약간 흐늘흐늘거리는 건 역시..
내일은 비도 안 올 것 같으니 가볍게 시내로 나가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사람은 무지 많겠지만...요 -
993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8:31:18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러고 보니 내일은 10월 3일 개천절이죠. 확실히 휴일이니까 사람은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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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예온 (06005E+49) 2016. 10. 2. 오후 8:33:15게다가 중국의 국경절인가.. 뭔가로 중국인들도 미어터질지도요..?
그런 관광객들로 먹고사는 도시라서 당연한 거긴 하지만요. -
995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8:33:53중국의 국경일도 겹쳤나요? 허허허허. 여러 의미로 엄청난 사람들이 밀려오겠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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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예온 (06005E+49) 2016. 10. 2. 오후 8:35:53네. 어제인가 그제인가 뉴스로 무슨 일주일 연휴라고 한 걸 들었거든요. 그래서 대충 예상할 수 있었어요.
아.. 내일 뭐할지 검색해봐야겠네요. -
997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8:36:37저도 내일은 좀 간만에 푹 쉬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그리고 이 스레도 드디어 터지는구나!! 얼마 안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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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예온 (06005E+49) 2016. 10. 2. 오후 8:38:20그러게요. 판이 드디어 터지는군요! 내일은 푹 쉬고... 다음날부터 일교시가 또 있겠네요... 괘..괜찮을 거예요. 푹 쉬었으니까 잘 일어날 수 있을거야!(아무리 잘 쉬었어도 전날 일찍 자는게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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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8:39:55좋아!! 터트리자!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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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예온 (06005E+49) 2016. 10. 2. 오후 8:40:58천! 터뜨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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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하늘주 (90199E+48) 2016. 10. 2. 오후 8:41:171001!! 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