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2741411>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126. 학교를 구했더니 기말고사 (1001)
하늘주 ◆yvn/.HIFck
2016. 9. 1. 오후 11:50:01 - 2016. 9. 8. 오후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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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vn/.HIFck (97795E+56) 2016. 9. 1. 오후 11:50:01☆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아카이브)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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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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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반박하지 않을까요?"
"허허허! 그래도 시험 끝나면 바로 겨울방학입니다!"
"오우! 그럼 나도 이번엔 어렵게 해볼까! 하하하!"
-교무실에서 들려오는 교사 3인방의 짤막한 대화 -
1 율주 (58214E+50) 2016. 9. 2. 오후 1:03:41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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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5:29바..밥먹고 오는 사이에 율주에게 기습을 당했다! 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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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율주 (58214E+50) 2016. 9. 2. 오후 1:10:56안녕하세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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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4:40오랜만에 뵙는것 같네요. 학교생활 잘 하고 계시나요? 귀염둥이 율이 모습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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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율주 (7047E+56) 2016. 9. 2. 오후 1:15:21하하...중14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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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율주 (7047E+56) 2016. 9. 2. 오후 1:15:36아 잘못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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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율주 (7047E+56) 2016. 9. 2. 오후 1:16:23아무튼 주말엔 꼭꼭 모습 보일검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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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20:06그야 이번주 주말은 기말고사니까요! 중14ff.. 무슨 의미인걸까요? 음... (해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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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하늘-미안해 (50958E+59) 2016. 9. 2. 오후 3:05:27아마, 하던 것을 갑자기 안하게 되면 갑작스런 걱정은 하게 될거라고 생각해. 응. 그래. 2일 정도 너에게 잘자라는 문자를 보내질 못했어. 그게, 다름이 아니라 건이와 대화하다가 실수로 핸드폰을 분수대에 빠뜨려버렸거든.
그래서 지금은 핸드폰을 쓸 수가 없어. 오늘 좀 있다가 새로 사긴 할건데..아무튼 그래서 매일 밤 보내던 잘자라는 문자를 넣을 수가 없었어. 아니, 미안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그렇다고 아버지나 어머니 핸드폰을 빌릴수도 없고.. 일단 너는 가족에게 전부 비밀로 하는 것 같으니까, 집 전화로 할 수도 없는거고 말이지. 괜히 내가 밤에 전화걸어서 잘 자라고 하면... 그....전화 못 끊을 것 같고.... 그러면 자연히 통화 길어질 것 같고.... 그러면, 너...들킬지도 모르고... 아...! 그런거야! 적당히 알아들어줘! 이제 너라면 내 마음 정도는 대충 짐작할 수 있잖아!
....아아아..이, 이게 아닌데... 아..진짜... 왜 나는 언제나, 이런 식인거야. 하아..
그러니까 아무튼, 그렇게 되어서 문자를 넣을 수 없었어. 어쩌면 너는 매일 밤 날아오던 나의 잘 자라는 문자를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르니까. 그...남자친구니까, 사실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고.... 그러니까, 아니..그러니까... 하아... 왜 나는 편지로 쓸때도 이렇게 긴장되는거냐고! 직접 보면서 하는 말도 아닌데.
그..뭐냐.. 최근엔 편지로서 너에게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되게 많아진 것 같은 기분이야. 뭐, 어쩔수 없잖아. 거기다가 나는 이런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 뭔가.. 좀 더 애뜻한 기분도 들고, 옛날엔 이렇게 편지로 많이 보내기도 했고...
아, 아니.. 따, 딱히 직접 보고 말하는게 부끄러워서 그런건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어, 어디까지나 절도를 지키기 위함의 선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라고 써도 너는 이젠 안 믿겠지. 너하고 알게 된 것도 약 2년. 물론 그 대부분이 내가 널 제대로 상대하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넌 눈치가 묘하게 빠르고, 사귀기 전에도 내 마음 같은것은 대충 짐작해서 장난을 걸어오고 그랬으니까.
하지만 편지니까 전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
그 표현은 제대로 못하지만, 아마도 다른 남자애들에 비해서 정말로 잘 못한다고 생각하지만..그래도..역시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져. 사실은, 시험기간에도 너와 같이 공부하고 싶긴 하지만.. 역시 무리겠지. 응. 너는 너 나름대로 시험 공부 한다고 바쁠테니까.
나는 의식불명 상태로 수업을 못 들은게 많아서, 시험 제대로 잘 나올것 같지도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야. 어떻게든 참고서 보면서 말이지. 하지만 역시 이번 시험은 힘들지도 모르겠어. 수업을 못 들은게 너무 커. 문제를 풀어도 이게 뭔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음악은 보나마나 이번에도 망할테고, 체육이나 미술에서 어떻게든 점수를 딸수밖에 없으려나. 하아...
일단은 문자 못 보낸것에 대한 해명과 그에 대한 사과로서 이렇게 편지 보내고 있어. 그리고.. 이건 편지만 보내기 뭐해서, 같이 너네 집 우편함에 넣어두는거야. 보다시피 곰인형 하나가 있을거야.
인형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말이지. 사귀기 얼마 안되었을때, 내가 인형 한번 사준 적 있잖아? 그때 보니까 상당히 좋아하는것 같아서.. 이번에는 좀 큰걸로 사봤어. 곰인형. 아마 끌어안고 자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지. 물론 나는 인형 같은거 안 끌어안아서 잘은 모르지만 말이지. 대신에 밤마다 예롱이와 같이 자는 편인데, 예롱이를 끌어안고 자면 되게 포근하고 따뜻하고 그러거든. 어쩌면 그거와 비슷한 느낌인걸까?
.....그리고 미안해. 나.. 아무래도 정말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모양이니까. 아마 다른 애들도 많이 놀랐겠지만 너는 더욱 더 놀라지 않았을까 싶어. 사실 나도 마찬가지니까. 네가 갑자기 쓰러지고 의식을 잃으면.. 정말로 버티지 못할지도 모르니까.
이제 두번 다시 그런 일은 없을거야. 정말로. 더 이상 그런 사람들도 없을테고... 멋대로 쓰러지거나 하지 않을테니까.. 안심해. 네가 나를 떠나지 않는다고 한 것처럼, 나도 멋대로 널 떠나거나 하진 않을테니까. 멋대로 널 떠나거나 하면, 정말로 무시무시한 천벌이 일어날것 같거든. 거기다가, 너는 정말로 나를 끝까지 쫒아올것 같거든. 그럴바에는 역시 그냥 처음부터 떨어지지 않고 달라붙어있는게 좋은거겠지. 아마도 말이야.
둘이서 나눈 소중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거야. 나는 호은골의 최고 연장자 선배. 모범을 어느정도는 보여야하는 사람이잖아. 약속은 반드시 지켜. 하지만 그와 동시에, 너의 소중한 남자친구이니까 너와의 약속은 그런게 없더라도 지킬거야.
.......뭐.... 이번 편지는 이 정도 내용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으니까.
그럼 이만 줄인다. 너를 정말로 좋아하는 하늘이가...
P.S - 이 편지를 언제 넣었냐고? 글쎄. 어쩌면 정말로 아침 일찍 넣었을지도 모르지. 그런건 아무래도 좋잖아. 괜히 캐지 마.
P.S 2 - ............좋아해. -
10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3:08:02좋아. 완벽해. 아무도 없어! 이렇게 독백을 한편 날려놓고 난 스르륵 사라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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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름 없음 (59404E+57) 2016. 9. 2. 오후 3:19:15(링크저장을 한다)
갱신하러 들어왔다가 본 글이군요. 안녕하세요! 치킨을 먹었더니 맛있네요. 1인1닭이 무리인것만 빼면 만족스럽습니다? -
12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3:21:51>>11 ......(동공지진) 아직 30분도 안 지났는데..!! 그런데 누구실까요. 살짝 예온주 느낌이... 일단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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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예온주 (59404E+57) 2016. 9. 2. 오후 3:27:46Yes! 아임 예온주! 안녕하세요 하늘주!
링크저장하는 법은 잘 모르겠어서 일단 앵커만 복사했지만요? -
14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3:29:57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순순히 그 앵커를 내려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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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3:34:11으음. 달력을 보니 300일 극장판 일정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막막하네요. 10월 넘어가면 정말 아무것도 못할텐데.. 그냥 리스크를 감안하고 10월달에 할 것인가..아니면 그냥 300일을 없던걸로 해야하는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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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예온주 (59404E+57) 2016. 9. 2. 오후 3:44:22게임. 게임을 하자!
극장판..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10월달.. 음.. 중간고사가 있겠네요. 9월달에 추석이 있어서 그런지.. -
17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3:52:44음. 그래서 고민이에요. 날짜를 제대로 잡을수 있을지가.. 사실 정 뭐하면 미뤄서 11월에 마지막으로 크게 한번 하고 갈수도 있긴 한데..일단은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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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랑주 (03839E+59) 2016. 9. 2. 오후 5:10:03>>9 이 편지 괴도 호은이 접수한다! (쳐맞)
불금 만세! 야자 끝나면 돌려야지! -
19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5:13:08>>18 아..안돼! 괴도 호은!! 이게 무슨 짓이야!! 아무튼 랑주 하이하이에요! 네! 오늘은 불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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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린비주 (67352E+54) 2016. 9. 2. 오후 5:17:26...당황해도 되는 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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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5:19:32>>20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네 그런듯 합니다. 제가요.(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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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린비주 (32157E+54) 2016. 9. 2. 오후 5:22:25진정하세요. 하늘주...! (흐릿) (덫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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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5:24:16>>22
.dice 1 2. = 1
1.하지만 하늘주는 필사적이기에 덫 따윈 그냥 뚫어버리고 달려갑니다.
2.하지만 하늘주는 필사적이기에 미처 덫을 못 보고 걸려버린다고 합니다. -
24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5:25:21요즘 들어서 다이스만 돌리면 다갓님이 저에게 호의적이로군요. 어째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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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린비주 (26149E+56) 2016. 9. 2. 오후 5:28:37도대체 왜 그리 필사적이죠! 아무튼 편지 잘 읽었습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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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예온주 (59404E+57) 2016. 9. 2. 오후 5:28:44병아리잠옷이 조금 미안했던 게 아니려나요...?
아. 그래도 병아리잠옷은 좀 그랬지. 다음번에 좀 봐주자... 이런 느낌..?
학원 가기 싫어지는 날씨네요. 비 오고. 집에만 틀어박히고 싶고.. 그치만 가야하는 것을.. -
27 린비주 (26149E+56) 2016. 9. 2. 오후 5:29:02저도 간단한 답장을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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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린비주 (26149E+56) 2016. 9. 2. 오후 5:30:32병아리 잠옷...? 그리고 저는 이미 학원이지요. 비가 내리나요? 이쪽은 쨍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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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5:30:42>>26 병아리 잠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다음주 방송은 제 기억으로 아마 30번째 방송인걸로 기억하는데 30회 특집으로 하늘이가 병아리 잠옷을 입고 옵니다.
>>25 어..글쎄요. 어쩌다보니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라고 합니다. 린비는 곰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번엔 특별히 곰인형쪽으로 써봤습니다. 사실 전에 건이와 일상 돌릴때 나온 상황과 연계한거기도 하지만요.
음. 그리고 좀 별개의 이야기지만, 역시 호은 학교는 이런 느긋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가 어울리네요. 1기도 이렇게 언젠간 끝을 맺을테고..언젠가 하게 될 2기도 이런 식으로 쭉 이어지길 빌어봅니다. -
30 린비주 (60222E+55) 2016. 9. 2. 오후 5:32:37네. 2기가 벌써 기대되네요. 2기가 열리면 저는 인문계 고등학생이겠지만... 스레는 언제나 뛸 수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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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5:34:34병아리 잠옷의 여부는 어제 있었던 방송을 보면 될듯 합니다. 사실 재밌을것 같아서 살짝 다갓을 굴려봤는데..(눈물)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역시 하늘이는 끝까지 영고로서 이어집니다. 슬프군요. 이거.(절레절레)
그러고 보니 내일 진짜로 기말고사 이벤트. 우와. 이제 진짜 본 이벤트 어떻게 할 게 없는데.. 좋아. 이렇게 되면 일상형 미니 이벤트로 마저 2달을 끌겠어! -
32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5:46:45내가 도라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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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5:49:09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어서와요! 단비주!(플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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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랑주 (03839E+59) 2016. 9. 2. 오후 6:00:14야.. 야자... 하기싫다...
불금을 가로막는 만리장성 위 여포야... (의지 소멸) -
35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6:01:10야자라...그거 되게 힘들죠. 하지만 버텨내셔야합니다. 랑주. 그 장벽만 넘으면 달콤한 주말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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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겨울주 (21818E+60) 2016. 9. 2. 오후 6:58:53학원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내년에는 학원에서 나름 벗어나겠지만...대신에...야자라니이이이이이이(피눈물
여튼 학원에서 겨울주 잠시 갱신합니다아! -
37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6:59:55겨울주 하이하이에요! 학원...8ㅅ8 힘내요!! 그리고 내년엔 야자..학생은 왜 행복해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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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24:39그리고 하늘주는 식사를 마치고서 다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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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31:33오 신이시여 대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풀콩다음에는 풀담이냐.... 준 건 고맙지만 타이밍이 안좋아! 그리고 이거 각도기이이이이이!!!@!!!!!!!!!! 흐헿.... 아하해ㅣㅎ... 힣... -
40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33:16......네? 단비주.. 일단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왜 그러세요?! 무슨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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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37:08>>40동생씨가 지난번의 일 고맙다며 Mg급 건프라를 친히 하사해주셨는데 조립이 어렵고 불친절한 풀아머 건담 썬더볼트 ver.ka입니다.
일명 각도기라고 불리는 데칼변태 버전인데... 아이고 미친 아직 후유증이 가지않았을 때 주다니 이건 뭐 나 골리려고 하는건지... 하하하하하하 -
42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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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40:44>>42 (흠칫)
아니 뭐 처음에는 뭐 만들고 싶어서 사던것이 지금은 이렇게.....
네 음, 뭐 그렇다구요(도망 -
44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41:25ㅋㅋㅋㅋㅋㅋ 부정하지 마시죠! 저도 처음엔 슈퍼로봇대전이라는 게임 하다가 건담이 왜 이리 많아? 하나하나 찾아봐야지! 하다가 보게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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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42:47>>44 그렇게 다들 건덕이 되는거야
300만원인가 암튼 그정도로 비싼 금으로 만든 건담을 보고 놀란 기억이 생각나네요 -
46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44:41.....네? 300만원이요? 금으로 만든 건담..?(동공지진) 대체 어떤 용사님이 그런 걸 만든거죠?! 보통 건덕이 아니다!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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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46:14>>46 그거 반다이에서 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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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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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48:34지..진짜 금이다! 거기다가 반다이에서?! 에라이! 이놈들아! 금으로 무슨 짓 하는거냐!!! 근데 갖고 싶네요. 하지만 전 300만원이 없습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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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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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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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50:11세상참 돈으로 장난치는거에서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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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단비주 (59289E+56) 2016. 9. 2. 오후 7:51:07본의아니게 하늘주의 멘탈을 부숴버리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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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51:292억의 건프라라니. 그걸 어떻게 사. 아. 그냥 구경하라고 놔둔건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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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7:56:24어..그리고 단비주 다시 가는거에요?! 아..안돼! 나 혼자 두지 마!!(작아지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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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겨울주 (6181E+60) 2016. 9. 2. 오후 8:00:25먹는 것으로도 장난을 치는 이 세상이니 놀랄 건 없을지도...(아니야
또다시 학원에서 잠시 갱신합니다아. 학원 시네에에에에(녹초 -
57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8:01:33겨울주... ㅠㅠㅠ 학원에서 또 갱신인가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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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예온주 (26735E+54) 2016. 9. 2. 오후 8:24:41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비가 무지 많이 오네요. 내일부터 확 추워질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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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8:25:29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러게요. 여기도 비가 많이 오고 있어요. 하지만 비가 온 후에 확 더워질지도 모르니 방심은 금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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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예온주 (01029E+49) 2016. 9. 2. 오후 8:30:13아 그럴수도 있네요. 그치만 하루하루 추워지는 게 가을이기도 하니까요. 그럼 예온주는 심부름하고 집에 들어갈때까지 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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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8:33:13네! 심부름 수고하세요!! 예온주!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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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8:44:50일상을 돌리고 싶지만 오는 이는 없는가. 아냐! 기다리면 올거야!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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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겨울주 (64727E+58) 2016. 9. 2. 오후 9:06:19학원 끗! 학원 끗! 학원 끄으으으으읏!!!!1!(팔닥팔닥
겨울주 밖에서 재갱신합니다! 집에 돌아가면 돌릴 수 있을지도!!(해맑 -
64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9:11:03겨울주 하이하이에요! 학원 끝난거 수고하셨습니다! 겨울주와 돌린다고 한다면 그때 킵한게 되려나요? 아무튼 천천히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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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랑주 (03839E+59) 2016. 9. 2. 오후 9:14:51야자...끝났..(녹아내림)(털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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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9:15:16아임 홈!! 집에서 갱신합니다!
(그리고 >>64를 보고 >>62를 조심스레 찔러본다(푹 -
67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9:15:39랑주 어서오세요! 야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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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9:16:13참. 하늘주가 OK라고 하시면 바로 이어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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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9:16:52>>66 억! 찔렸다! 돌리고 싶으신건가요? 음. 괜찮아요! 아마 겨울주 차례였죠? 전의 마지막 답레는 situplay>1472304506>601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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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9:18:08>>69 녭 그럼 이어올게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거의 고정멘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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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9:20:41>>70 네! 저는 괜찮으니까 천천히 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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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랑주 (03839E+59) 2016. 9. 2. 오후 9:37:25집와서 깽신!
저도 돌림스위치를 간만에 ON으로 두겠습니다! -
73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9:38:32어..어어어...어어어어..?! 이럴수가! 겨울주가 지금 이어오고 있는데..!(동공대지진) 아무튼 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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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겨울 - 하늘 (08933E+57) 2016. 9. 2. 오후 9:47:21그냥 반쯤 농담삼아 하는 소리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게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 건가...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정치인이 돼보는 건 어떠냐, 인가. 하하, 내용만 듣자면 다른 아무것이라고는 1도 없이 그냥 100% 농담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하늘이 형의 표정이며 분위기며 그런 걸 보니까 저게 지금 진심으로 진지하게 하는 소리인지 약간 의문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뭐, 쓸데없기 그지없는 소리였고. 여튼 하늘이 형은 내 말을 듣더니 아까 그 정치인 뭐 어쩌고 저쩌고 소리를 꺼내더니 잠시 고민하는 듯 싶었다.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면 분명 내 말에 대해 반박할 거리를 찾고 있는 것일 확률이 많이 높겠지. 아마. 음, 희망이 아주 없는 것만은 아니지만 내가 지금 막다른 길을 만나버려서 많이 곤란한 입장이기는 하지. 그렇지, 뭐. 고민하면서도 어깨는 놓지 않은 걸 봐도 좀 앞이 불투명하고. 마음속으로 스스로에게 동정표를 날리는 한탄스러운 한숨을 살짝 쉬었다. 자, 거의 최후의 카드에 가까운 방안은 이미 써버렸으니, 또 막막해지면 그걸 또 어째야할까...하아.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하늘이 형이 그냥 인정을 하고 내 어깨를 놓아주는 것이기는 한데...가능성이....으으.
속으로 갖가지 생각들을 하면서 페이스를 지키려고 하고 있었는데 하늘이 형이 고민을 끝냈는지 어깨는 여전히 잡은채로 입을 열었다. 우와, 이거이거 현재 이 상황을 주사위가 던져지는 순간에 비유할 수 있으려나. 은근히 긴장이 살짝되는 기분이다. 나는 숨을 살짝 죽이고 하늘이 형이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나는 희망의 끈을 완전히 놓아버렸다. 와, 진짜 끝까지 나를 공부시키려고 하는 모습 좀 봐. 할 말도 거의 잃어버려서 가만히 하늘이 형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눈을 깜박이고만 있었다.
그나저나 뭐라고? 평균...60점? 음? 네? 뭐요? 60점?? 페이스가 거의 무너지기 직전에 다다른 기분이었다. 뭐, 그 뭐냐 저번 중간고사 때 수민이가 평균 50점을 말했을 때도 당황했는데 난데없이 그보다 10점이나 더 많은 60점이라니...아니, 잠깐만. 상위권 학생들도 평균 1, 2점 올리는 데 고생을 한다는데. 그리고 내 최근 점수가 무려 16점인데 갑자기 60점까지 올리는 거 그거 가능하기나 하는 거야? 저기요?
나는 미세하게 동공지진을 일으키면서 아무 말도 없이 하늘이 형을 멍하니 빤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러다 아차, 하고 이마를 손바닥으로 탁 치면서 정신을 차렸고 뭐라고 말할지 속으로 궁리하다가 잠시 후에 느긋하게 말하는 여유는 잃지 않았지만 좀 침착한 편인 투로 말하기 시작했다.
" ...음, 그러니까 형. 알겠어. 항복할게. 이럴 때 백기라도 있으면 좀 더 완벽해질텐데- 뭐 어쨌든. 나를 공부 시키든 말든 둘이서 공부하든 뭐하든 알아서 하란 소리야. 뭐어, 이런 상황에선 통수를 치고 싶어도 못 치지. 안 그래? 그러니까 혹여나 내가 구라라면서 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1도 안 해도 괜찮아. 여튼 그렇게 알아주고...그나저나 어떻게 평균 16점을 60점까지 올릴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 하하, 그런 엄청난 기적을 만들어내실 그 대단하디 대단한 계획이라도 들어보실까? "
끝에서 여유 가득한 미소를 지으면서 다소 과장된 느낌으로 양손바닥은 위를 보게 한채 양팔을 벌리는 동작을 하면서 어깨를 살짝 으쓱였다. 뭐, 포기한 건 맞지만 페이스는 잃지 말아야지. 안 그래?
//끄으 생각보다 늦었네요 8ㅁ8 -
75 겨울 - 하늘 (08933E+57) 2016. 9. 2. 오후 9:48:41랑주 다시 어서오세요! 돌리는 거라면 보시다시피...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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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랑주 (03839E+59) 2016. 9. 2. 오후 9:50:40이미 돌리시는분들한테까진 요구하지 않습니다!!(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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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이름 없음 (87021E+54) 2016. 9. 2. 오후 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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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겨울 - 하늘 (08933E+57) 2016. 9. 2. 오후 9:51:32>>76 (죄송합니다를 남용하는 1인(옆눈(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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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겨울 - 하늘 (08933E+57) 2016. 9. 2. 오후 9:51:47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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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겨울 - 하늘 (08933E+57) 2016. 9. 2. 오후 9:52:22(이름칸이 비어있음에도 아주 자연스럽게 시원주라고 부른 1인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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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하늘-겨울 (50958E+59) 2016. 9. 2. 오후 9:53:59내가 평균 60점을 말한게 그리도 당황스러운걸까? 겨울이는 지금 눈 앞에서 상당히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었다. 아니. 평균 60점 정도로 당황하지 마. 겨울아. 그러면 자연스럽게 너의 입지가 스스로 되게 불쌍해진다는걸 넌 모르는거니?! 왜 스스로를 그렇게 낮추는건데?!
미세하게지만 다 보여! 겨울아! 너 동공지진 일으키는거 다 보인다고!! 그 동공지진에 나도 절로 당황스러워서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아니, 고작 60점으로 이렇게 당황을 하다니. 오..하늘이시여...전 지금 무엇을 보는겁니까?
하지만 이내 겨울이는 침착하게 자신을 어떻게 16점에서 60점으로 올릴지에 대해서 방법을 물어오기 시작했다. 흐음. 꽤나 여유로운척 하는구나. 겨울아. 하지만 방법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니?
"간단해. 지금부터 공부, 공부, 공부, 공부. 공부를 죽어라 하는거야. 자는 시간 이외에는 쭉 말이야. 어때? 완벽하지?"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 그것은 공부를 하는 것 이외에는 없다. 그렇기에 나는 아주 깔끔하게 답을 제시했다. 피식 웃는 내 모습은 조금 얄밉게 보이지 않았을까? 아무튼, 겨울이에게 방법을 제시하고서, 나는 겨울이의 손을 덥썩 잡았다.
"자. 그럼 겨울아. 뭐부터 시작할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 일단 뭐부터 시작할건지 말해봐. 그래도 내가 중3때의 내용은 기억하거든. 충분히 가르칠 수 있을거야. 넌 머리가 나빠서 점수가 낮은게 아니야. 공부를 안해서 점수가 낮은거야! 그러니까 공부를 하면 점수가 오를 수 있어. 이건 내가 보장할게. 알겠어? 사실 네가 어떻게 되건 내가 알바 아니지만, 이대로는 네 미래가 너무 걱정이 되서 어쩔수 없이 이 형이 널 신경쓰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렇게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평소처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말한 후에, 나는 머릿속으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사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스레주의 권한으로 이번에 평균 60점 이하는 다 보충!! 이러면 겨울이도 평균이 60점 이상으로 오르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82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9:57:56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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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예온주 (59404E+57) 2016. 9. 2. 오후 9:58:51집에서 좀 씻고 갱신합니다아. 완전 푹 젖었었으니까요.. 다들 안녕하세요!
돌리고 싶다...(멍댕) -
84 랑주 (03839E+59) 2016. 9. 2. 오후 9:59:30>>83 (지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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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00:00>>83 >>84 중매비이이이임!!!
그리고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
86 지영주 (20026E+57) 2016. 9. 2. 오후 10:05:12Karma's gonna come collect your debts!
또 멋진 노래 하나를 발견하고 왔습니다...! -
87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06:34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오늘도 열심히 공부 하시고 온걸까요?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그보다 멋진 노래라. 저건 가사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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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지영주 (20026E+57) 2016. 9. 2. 오후 10:10:11
하늘주 안녕하세요! 이 노래입니다. 샌즈전 끝내고 유튜브에서 들은 노래인데 가사하고 분위기가 샌즈전하고 너무 맞아 떨어지더라구요..(또 언더테일... -
89 예온주 (59404E+57) 2016. 9. 2. 오후 10:11:54앗. 랑주랑 돌리는 거 괜찮겠나요? 그..그럼 같이 돌려요(수줍게 손..아니 포크를 내미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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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12:15오...! 멜로디 되게 괜찮은데요? 이렇게 지영주 덕분에 좋은 음악을 하나 얻어갑니다! 천천히 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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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예온주 (59404E+57) 2016. 9. 2. 오후 10:13:08어서오세요 지영주!
엣. 제가 너무 늦게 답을 한거려나요..(티비를 보며 폰질중이라서 늦었다)(아니다. 포크를 내밀어서 그런 거라더라)(엣. 뾰족한 쪽이 예온주에게 향하고인데...) -
92 랑주 (03839E+59) 2016. 9. 2. 오후 10:14:38>>89,>>91 (푸욱) 돌리죠!!
선레는..
.dice 1 2. = 1
1 랑
2 예 -
93 랑주 (03839E+59) 2016. 9. 2. 오후 10:15:28Oh my god!!
흠흠..(표정관리중)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나요?! 제가 선레 고자라.. 흠흠.(표정관리x2) -
94 겨울 - 하늘 (08933E+57) 2016. 9. 2. 오후 10:15:48" ...진심이야, 그거? "
분명 나는 지금 혼란에 가득찬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이다. 거울을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저기요, 좀 오랜만에 불러보는데요. 신이시여. 지금 제 앞에 있는 소꿉친구 형 지금 진심으로 진지하게 저 소리를 하고 있는 거예요? 정녕 그런 거예요? 나는 다시금 두 눈이 미세하게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음을 제대로 느꼈다. 그만큼 나 진짜 당황했거든.
아니아니, 진짜. 지금부터 공부만 죽어라 하라고? 그래, 거기까지는 그나마 소리가 좀 무난했다고 치자. 그런데 거기에 강조해서 자는 시간 외에는 다 공부하라고? 무슨 개소리야 그게. 진심이야, 정말로? 와아. 세상에. 그럼 밥은 언제 먹을 수 있는 거지...라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마저 들었다.
생각하는 그와중에 보이는 건 피식하고 웃는 하늘이 형. 음, 뭔가 무슨 대단한 승리감이라도 느낀 걸까.
아, 그래. 언제나 고통 받으니-덤으로 다음주 방송에는 병아리 잠옷 차림이랬으니- 이런 사소한 승리도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설득력이라고는 1도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
아니,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닌데 무슨 다른 생각으로 빠져들어버린 거야. 그래, 하늘이 형의 말에 뭐라고 좀 대답을 해야할텐데...음.
나는 눈알을 이리저리 좀 굴리다가 입을 열었다.
" 과목들의 이름을 듣자하니까 정신적 데미지가 잔뜩 드는 기분이네...그런데 형이 어떻게 알아. 내가 머리가 나쁘지 않다는 걸. 납득이 가는 훌륭한 이유라도 있으려나- 여튼, 하나 선택하라고? 으음...우선 영어라고 할까? "
일단 그것도 많이 취약하니까 말이다.
...으음, 억지로 하게 된 것이라고 해도 그래도 하는 김에 좀 제대로 해보는 것도 마냥 나쁠 것은 1도 없을 것 같으니까 말이다. 뭐, 하늘이 형 말대로 잠자는 시간 빼고 다 공부를 죽어라 하는 건 좀 무리지만.
" 그나저나 내가 공부를 하면 점수가 오른다고 그건 보장한다고 했지? 그럼 내 평균이 형이 말했던 60점이 안 나오면 어쩔 거야? 보장한다면서. 뭐 걸 거야? "
잠시 생각하다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이것도 일종의 적반하장인 걸까. 일단 그 역관광 비슷한 녀석이기는 한데. -
95 겨울 - 하늘 (08933E+57) 2016. 9. 2. 오후 10:16:0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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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예온주 (59404E+57) 2016. 9. 2. 오후 10:16:11후후. 선레를 가져오시면 되겠군요! 상황은 아무렇게나 하셔도 괜찮겠네요. 딱히 가리진 않는 터라..
독백은 못 올렸지만 예희랑 에머튼씨가 내려온 상태려나...요..?
예희: 어머나. 너무해라... 독백도 안 쓰고 뭐했니?
예온주: ..... -
97 지영주 (20026E+57) 2016. 9. 2. 오후 10:17:01>>90 이렇게 하늘주의 음악 취향을 알게되었다... (끄적끄적(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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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하늘-겨울 (50958E+59) 2016. 9. 2. 오후 10:23:46"영어? 뭐. 좋아. 영어는 내 전문과목이니까. 기초 문법부터 심화문법까지 아주 제대로 넣어줄테니까 각오해도 돼. 그리고 네가 머리가 나쁘지 않다는 증거? 네가 평소에 하는 행동과 말들을 추정했을때 네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걸? 있으면 데리고 와 봐. 내가 보고 싶으니까."
내 말에 진짜로 크게 당황했는지 평소와는 다르게 동공지진을 계속해서 일으키고 있었다. 아니. 뭐, 확실히 당황스럽겠지. 하지만 겨울이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그 정도는 되어야만 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녀석의 성적이 오르진 않을게 뻔하거든.
반대로 말하면 나도 그만큼 공부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다. 아니..애초에 그렇게 할 생각이다. 왜냐하면 난 수업을 못 들어서 그만큼 뒤쳐진 상태거든. 앞에 있는 애들을 따라잡지 못하면 어쩌면 이번엔 평균 40점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으으으으!! 그건 안돼! 아버지가 이번 성적은 봐주겠다고 했지만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못해! 아니...따, 딱히..자존심만은 아니야! 그...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모범을 보여야 하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내 겨울이는 씨익 웃더니 평균이 안 나오면 어쩔꺼냐고 뭘 걸거냐고 나에게 도발하듯이 말하는게 보였다.
"그럼 다음 시험때는 책임지고 진짜로 60점이 될 수 있도록 2배로 더 공부하게 해줄게. 겨울아."
네가 지금 나를 도발할 모양인데..겨울아. 소용없어. 왜냐면 난 진심이거든. 연속으로 2번 전교꼴찌라는 사실을 듣고서 나 진심 충격 먹었거든. 그러니까 넌 내가 책임지고 평균 60점을 만들 생각이야.
"오히려 네가 60점이 나오도록 열심히 해야할텐데..? 안 나온다는건 곧 그만큼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말이야."
피식 웃어보이면서 나는 겨울이를 천천히 도서관으로 끌고가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대로 쭉 공부에 매진해도 상관없겠지.
//공부하는 씬까지 하기에는 역시 시간이 엄청 걸릴테니 다음 것으로 막레 부탁하는 바입니다! -
99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0:24:11"흐음..."
나른한 오후다. 호은학교를 지켜낸 뒤로, 이상하게 사진을 찍는 버릇이 생겼다.
사실.. 별 의미는 없지만. 호은학교의 구석구석 자연 경관과 마을의 풍경을 촬영하며 아름다운 호은골을 핸드폰으로 담아냈다.
혹시 다시는 못만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어딘가 깔린것일지. 아니면 그저 이 자연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뿐인지.
생각해보면 최근 너무 열심히 달려오긴 했다. 하지만 난 매사에 소극적이었어. 언제나 게임을 생각했지. 이제 현실 온라인도 조금 즐겨야될것같아.
그렇게 생각하며 양 팔을 나무 벤치 등받이에 쭉 펴 기대고 고개를 뒤로 넘겼다. 목이 좀 아프지만 뒤의 풍경도 생각보다 좋은...
이 아니라, 방금 고개 넘기기 전에 사람이 있었던거 같은데..?
"...?"
근데 그걸로 다시 원위치하기엔 뭔가 자세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궁금증을 품으며 그 자세를 만끽했다.
//맨날 밤일상만 해서 오후로! -
100 하늘-겨울 (50958E+59) 2016. 9. 2. 오후 10:27:08>>97 물론 제 음악 취향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음악이 좋은건 사실이니까요. 사실 제 음악 취향은... 뭐랄까..좀 느낌이 있는 곡을 좋아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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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0:32:50에머튼 씨는 자신을 보더니 왠지 표정이 굳었습니다. 그런 고로 집에다가 던져두고(?)(집에 들여보내고 그냥 나왔으니까 아니려나요?) 나왔습니다. 문제라면 뒤에서 따라오는 예희 정도려나요... 아니요. 없어지면 그게 더 큰 문제입니다 숲 같은데에 들어가서 새 한마리를 잽싸게 잡아서 관찰하다가 무심코 손아귀에 힘 줘서 죽여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러고는 어머나. 너무 약해서 죽어버렸네. 그러니까 로봇으로 되살려줄게~라고 말할 느낌입니다. 그리고 새의 겉가죽만 재활용한다던가요. 별 느낌이 안 든다는 게 조금은 그렇군요.
그리고 학교를 마쳤으니 다연하게도 오후지만. 나른한 오후가 되어 지나가다가 랑을 발견합니다. 그러고보니 시험이 코앞이었죠. 란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있다는 걸 발견하지 못한 건가.. 아니. 자세의 문제려나요?
"그 자세. 편해보이네요."
"어머나."
가볍게 말하고는 벤치 뒤로 다가갑니다. 얼굴을 마주본다기보단. 내려다보는 거군요. -
102 겨울 - 하늘 (08933E+57) 2016. 9. 2. 오후 10:36:47" 어, 응...기초 문법...심화 문ㅂ......응? 뭐? 심화 문법?? 지금 잘못 말한 거지? 그런 거지? 아니면 장난인 거지? 그런 거지? 진심 1도 아니지? "
하늘이 형이 말하는 것을 듣고는 힘 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투로 되풀이해서 혼자서 말하다가 '심화 문법'이라는 말에서 또 당황해서 나는 물음표가 붙은 말들을 잔뜩 던졌다. 아니...지금 즐기고 있는 거야? 그런 거야? 동생이 싫어하는 공부를 시키는 게 그렇게 즐거운 거야?
나는 속으로도 겉으로도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리고 적반하장에 가까웠던 내 말에 하늘이 형이 답하는 것을 듣고 그것을 한 번 더 되풀이하였다. 2배로 공부를 시킨다니...분명 나는 역관광이 목적이었는데 오히려 더욱 불리한 입장에 서버린 기분이다. 망할.
" 아, 그러면 무슨 벌칙이라도 따르는 건가? "
60점이 안 나온다는 건 그만큼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인가...피식 웃으면서 하늘이 형이 말하자 나는 혼잣말을 하듯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지금 어디로 끌려가고 있는 걸까, 나. 으음, 지금 방향이랑 지금 상황 등등을 놓고 생각해보자면 도서관이 제일 유력하기는 한데. 뭐, 될대로 되라지. 나는 반쯤 체념했다.
//으아 뭔가 허접하지만 막레입니다! 하늘주 수고하셨습니다! -
103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37:00...잠깐만...예희 따라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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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0:39:39네. 에머튼씨 없는 예희는 안전장치 없는 총을 어린애에게 들려준 수준에 가깝지만. 예온이도 있으니 사고는 안 칠 거예요...(정말로?)(......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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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0:44:47발걸음 소리를 들어보니, 한명은 아닌것 같았다. 근데 어느정도 거리안에 들어오니까 이제 와서 갑자기 고개를 들기도 뭣하고. 그냥 그 자세로 있었다.
그러다 얼굴 두개와 눈이 마주쳤다. ...난 고개를 아직 안들었는데.
음.. 이 얼굴은.. 우리반의 예온이구나. 그리고... 음...
이 자세로 말하는게 좋은 호감을 줄 것 같진 않았다. 일단 일어날까...
"안녕!"
뭐랄까, 연인 사이는 아닌것같고. 흠.. 남자랑 여자가 붙어있으면 무조건 연애라는 편견은 버리자! 으응.
"그리고.. 그쪽분은.."
왼손은 주머니에 꽃고 오른손으로 뒤통수를 긁으며 편하게 물어본다. 지금 복장도 편하니까. 추워서 좀 껴입긴 했지만..
그러고보니 방에 누워있다가 그냥 손빗질로 정리하고 나왔네. 누굴 만날 생각은 아니었는데.. 으음. -
106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0:45:21흠, 겨울이 기말고사 공부 상황이 이렇게 되면 이번에는 다이스 값을 좀 조절할 필요가 있겠네요.
그러고 보니까 겨울이가 하늘이랑 같이 공부하면서 이런 상황이 생기면 하늘이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기말고사 이벤트 전에 독백을 하나 쓸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서..
1. 꾸벅꾸벅 존다.
2. 대놓고 잔다.
3. 푸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안 풀고 샤프만 잡은채로 가만히 있는다.
4. 그냥 샤프를 돌리고만 있는다.
5. 푸는 척 찍는다.
6. 몰폰한다.
7. 하기 싫은 티 다 낸다. 애꿎은 책상만 쾅쾅 두드린다든지.
8. 튄다. 정확히는 애초에 공부하러 안 온다. 즉, 땡땡이.
......(뭔가 많다(겨울주는 죄악감이 등ㅈ... -
107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0:45:28>>104 쏘지마세요!! (물건 뒤로 날듯이 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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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47:20아..이제야 봤습니다! 겨울주! 수고하셨습니다!! 아...저런 식으로 하면요? 네. 집에 안 보냅니다. 문제집 다 풀기 전까지는 안 보내줍니다. 그리고 8번이면..아마.. 하늘이가 한숨을 쉬면서 겨울이를 찾아다닐지도 모르겠네요. 말 그대로 런닝맨을 찍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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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0:48:15>>108 하늘이도 덩달아 시험을 망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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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0:49:04>>108 어머나 그렇군요. 하늘이 무서워라...학원보다 더 무서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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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49:19>>109 ........(눈물) 그런데 사실 2주 이상 수업을 빼먹은지라..잘 치는게 말이 안되죠! 다갓님..! 하늘이의 기말고사 평균을...!!
.dice 0 100. = 84 -
112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0:50:04>>111 ...음???(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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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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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0:50:42>>111 잘
치 는 게
말 이 안 되 요 ? (정말로?) -
115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0:52:04>>113 만약 엔딩이벤트에서 랑이가 빠따를 미리 보고 대신 맞았다면 하늘이의 반응이 어땠을지..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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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0:52:59겨울 : (도서관에서 끙끙대다가 일어서서 창문쪽으로 걸어간다) 으하하 굿바이 아듀 사요나라다!(해맑(폴짝(???????
...뭐 이런 것도 생각이 났지만, 실제로 그럴 일은 없겠네요.(끄덕끄덕 -
117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53:28>>115 클라이맥스 2번째 이벤트에서 랑이가 대신 맞아서 쓰러졌다고요? 아. 네. 뭐 별거 없고.. 일단 랑이를 끌어안고 남성 2명을 노려보다가 바로 업고서 병원으로 달려갔을겁니다. 정말 빠르게요. 그리고 그 이후에 흑화한 하늘이의 모습을 볼 수 있겠죠.
하늘:....용서 못해...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고고고고고) -
118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0:53:42"응 나도 안녕이예요."
왠지 좀 이상한 것 같았지만 괜찮겠죠. 그쪽분이란 얘기에 예희는 가볍게 인사합니다.
"안녕 강랑 군. 나는 예온이의... 음.. 뭐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 거짓말보단 진실을 덜 말하는게 주특기라서.."
거짓말은 아니니까. 누나란다. 라고 말하면서 우후후 하고 입을 가리고 웃습니다. 예온이는 그걸 뭐라고 말해야 하나고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 란 생각을 하면서 다시 소개합니다.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이름을 알았지? 란 생각을 하면서 예희를 바라봅니다. 일단 선택지는 1. 해킹했다 2. ??? 3. 그냥 미래예지급 분석능력으로 알았다 4. 기타. 려나요.
"이쪽은 예희야. 대단한 사람이기는 해. 프로그램 쪽에서도..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간성은 별로지만. 이라고 첨언합니다. 의외로 냉정하네요. 인간성이 별로라는 말에. 나를 인간이라고 칭하기엔 조금 그러려나? 라고 태연하게 답하는군요. -
119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0:56:42갑자기 해보고 싶어졌다! 다갓님, 겨울이가 하늘이한테 붙잡혀서 공부를 (강제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번 기말고사 평균은 어떠려나요? 점쳐주세요!
.dice 0 100. = 15점 -
120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57:20이 와중에 살짝 떠올라서 다갓에게 하나를 점쳐봅니다! 다갓님! 하늘이의 점수 범위는 어떻게 됩니까?!
.dice 1 3. = 2
1.2주나 수업을 못 들었는데 당연히 하락되어야지!
2.그냥 그대로일거야. 어떻게든 공부한게 있으니까.
3.더 필사적으로 공부했기에, 높게 상승될것이다!! -
121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0:57:24>>107 예온: 안 쏘아질.. 거예요. 나름대로 많이 자제하고 있거든요. 나름대로요...
예희: 우후후후..
에머튼: 아. 예뻐라. 자. 우리 둘이서 같이 산책이나 할까? 응?(달래기) -
122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0:57:29>>119 (윣성ㅇ으로 터져ㅑ벝림
-
123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0:57:44>>119 겨...겨울아...?!
하늘:.......더...더...떨어졌다고...?!(동공지진) -
124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0:59:38"음.. 평소에 반에서 자주 봤었지. 음."
배예온. 연예인급 외모지만 영재에 선남선녀가 가득한 호은학교에서는 딱히 관심이 쏠리지 않았던.. 개인적으론 번지수를 잘못 찾아온것같은 비극의 인물이랄까.
".........
....누나.. 인 건가요."
침묵하면서 말을 듣다가 마지막 말을 듣곤 대답한다. 이런 타입은 항상 마지막에 핵심이 있더라고! 최소한 나보단 나이가 많구나. 음음. 당연한거지만 말야.
근데.. 얼굴이 뭔가. 어디선가 자주 본것같은데. 인터넷에서인가..? 것보다 내 이름은 어떻게 아는거지..? 설마 개인 정보가..?!
"프로그래밍..?"
이미 인간성이 별로라는 말은 안중에서 사라진듯 하다. 의외라는 표정으로 예희쪽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
125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0:59:40>>123 겨울 : 응, 더 떨어졌어.(시험 결과 팔락(태연(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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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00:19>>120 1번이 아닌 게 그나마 다행이네요.(끄덕끄덕
-
127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01:16>>117 그, 그거..!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장면인ㄷ...(쳐맞
랑이의 평균은?
.dice 99 100. = 99
과연 이번에도 1점을 까일것인가? -
128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02:12>>127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근엄진(쳐맞는다
-
129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02:17>>121 랑:(이.. 이사람들.. 위험해...)
-
130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03:46>>128 랑:아 이번에도 1점이나 까여버렸어..! (대성통곡)
-
131 율주 (28135E+53) 2016. 9. 2. 오후 11:04:04은근슬쩍 율이 평균도(그래봤자 다 찍음)
.dice 0 100. = 64 -
132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05:14>>130 겨울 : 나도 1점 내려갔어. 15점. 깔끔하지?(태연
-
133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05:47>>125 하늘......(동공지진) 그..그럼 다음번엔 2배로 공부야! 진짜야!!
>>126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래도 다갓이 완전히 하늘이를 버린건 아닌 모양이네요!
>>127 ....평균 99점이야! 이게 뭐야!! 8ㅅ8 랑이! 공부 완전 잘하잖아요! 큭..부럽다!!
>>130 하늘:.......지..지금 나 놀리는거지? 그치? 랑아...
>>131 율주 하이하이에요!! -
134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05:52율주 어서오세요! 율이...역시 찍신이로군요! 찍어서 무려 64점...!
-
135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07:56>>132 랑:어차피 1점 더 까여도 별 차이 없을것같은데 1점만..(노양심)
>>133 랑:형.. 공부좀 해.. 이번 고등 시험 쉽던데..(지능 먼치킨) -
136 율주 (28135E+53) 2016. 9. 2. 오후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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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08:50>>133 겨울 : ......아무래도 전학수속을 밟아야겠어.(농담(혼신의 연기
-
138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1:08:56연예인...급...이죠. 아마 아이돌이 되었다면 비주얼 담당은 백퍼센트 예온이가 맡았을 겁니다. 외모 치트(누군가에 의한 것)은 막강했습니다만. 선남선녀가 가득하기 때문에 딱히 눈에 안 띄게 조용히 있다가는 느낌이니까요? 번지수.. 확실히 호은 학교는 이상하게(이상하지 않다) 선남선녀에 영재투성이기에 예온이도 더 잘생긴 것 같지만 뭐 괜찮겠지 취급이니 본인은 편하ㄷ...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누나..란 랑의 말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입니다.
"프로그래밍도 조금은 할 줄 안단다."
"현재 본업은.. 프리랜서..? 부업으론 디자이너? 베아트리체라고 하면 알 거라고 생각할지도?"
뭐 궁금한 거라도 있니? 라고 어깨를 으쓱하며 아주 가벼운 표정으로 말합니다. 진지함 0%. 진짜 물어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이해할 거라고 제멋대로 상정하고 무지 어려운 용어(+자기가 개발한 프로그램 용어 등등) 툭툭 내뱉으며 여러가지 대화를 이야기하겠지만요.. -
139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09:11역시 율주는 금손입니다. 금손임이 틀림없습니다. 율이 너무 귀여워요! 언제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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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율주 (28135E+53) 2016. 9. 2. 오후 11:10:50(사라진 금손을 찾습니다.(전단지)
-
141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10:51>>135 겨울 :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보든지- 별로 신경 안 쓰니까.(능글(어깨으쓱
>>136 율이는 역시 오늘도 귀엽습니다.(격한 끄덕끄덕 -
142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11:36>>140 여기요. 여기에 있잖아요. 여기에 금손 있잖아요!(율주의 손 잡기)
-
143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1:12:00어서오세요 율주!
예희: 누가 이걸(외모치트)만든 건데 떨어질리가(뿌듯)
예온: 잘생뻐봤자..(가진 자라서 가지지 못한 이를 잘 모른다)
에머튼: 잘생기거나 예쁘면 이득이기는 하지.(단호) -
144 율주 (28135E+53) 2016. 9. 2. 오후 11:13:15아닙니다 고건 곰손입니다
-
145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15:50그런데 좀 여담을 중얼거리자면 진짜 하늘이가 말했던 것처럼 겨울이가 애초에 머리가 나쁘게 설정된 건 아니기는 해요.
애초에 초기설정은 완전히 그냥 전형적인 게으른 천재 속성이었는데...그 면을 눈에 안 띄게 좀 죽였답니다.(겨울 : 저기요?) 위키에는 안 적어놓았지만 이 녀석 진짜로 마음 한 번 단단히 먹으면 90점을 돌파하고 올백을 찍는 건 시간 문제죠. 물론 그 마음 한 번 단단히 먹는 게 정말로 미치도록 어렵고 얘가 게으름이랑 귀차니즘이 좀 많아서...(옆눈
음 어쩌다보니 설정 하나를 또 밝혔네요! -
146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15:51"그쪽 집안은.. 하나같이 어딘가 이사...앙이 아니라, 뭔가에 특출난건가요!"
말을 하다가 이상함을 깨닫고 말의 내용을 빠르게 수정한다. 그래도 이미 입 밖으로 나와버렸..
일단 보이는 이 두명, 한명은 외모특화 한명은 능력특화같은데..
베아트리체라고 한다면.. 음. 역시 알고있던 사람이었어.
"제가 사실 일생을 프로그래머에 바칠 프로그래머거든요."
아직 아마추어지만. 음. 실력은 뛰어난 성인들에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지만.. 본인은 모르는듯 하다.
"것보다 베아트리체라.. 놀랍네요."
호은골에 이런분이 오시다니. 제 2의 태천그룹 사태가 발발하진 않겠지? 나도 모르게 살짝 걱정이 됐다. -
147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17:52>>144 아니요! 이건 금손입니다! 틀림없이 금손입니다!
>>145 그렇군요. 그런데 겨울이는 머리가 나쁠수가 없어요. 평소에 하는 장난이나 말빨을 보면 절대로 머리가 나쁜 애들에게서 나올 게 아니거든요. -
148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19:07안되겠어! 나도 프로그래머 동료나 옛날에 이혼한 아버지를 소환...!(개막장 (쳐맞 (생매장
-
149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21:13>>148 개인적으로는 랑이의 프로그래머 동료 정도는 보고 싶기는 합니다. 네.
-
150 율주 (28135E+53) 2016. 9. 2. 오후 11:21:25설정이...딱히 없고 그저 버스타면서 끄적인 율이 연성으로 폴더를 만들었슴다(뿌듯)
-
151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22:31>>147 에 그런 식으로 막 티나게 보인 걸까요? 뭔가 저는 잘 모르겠...(맞는다) 말빨이라면 제 온 언쟁 실력을 모두 동원한 게 맞기는 한데 장난이라면 비교적 무난하다고 생각하고 있ㅇ...(옆눈
-
152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1:22:45"으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특출난 건 맞단다."
"그렇게 생각하신 건가요? 이상..."
예희-예온의 순서로 말합니다. 이상이란 말에 자신이 확실히 보통 사람보단 다른 건 알고는 있습니다.
"어머나. 놀랍니? 디자이너로 더 유명해서 여기서 일어난 일 같은 건 못 한단다."
"요새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기초툴...이려나? '거기 당신! 키보드만 누를 줄 알면 백악관도 맘대로 들락날락 툴' 정도려나..?"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라고 농담처럼 말하지만 진담입니다. 예온도 진담이란 건 알고 있습니다.
"예희가 미친 것도 아니ㄱ...아니 이미 보통 인간 기준으론 미친 건가요.. 아니 그래도 태천그룹같은 건 안할 거예요..?"
예온이 말하지만 보통 인간 기준으로 미쳤다는 부분에는 좀 그랬나. 하면서 예희의 눈치를 봅니다. 그래도 에머튼씨가 우쭈주 해준 덕인지 조용합니다. 아니면 별 가치를 못 느낀 것일 수도 있겠네요. 가장 유력합니다. -
153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23:16>>149 사실은 세명정도 이미 멋대로 설정해버렸..
그중 한명이 적발이라는.. (학기 초 자습시간은 역시 할게 없었던듯 하다) -
154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23:54>>149 (보고 싶다222
>>150 그 말씀은 즉슨 율이 연성이 그만큼 많다는 것인가요!(아니야 -
155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24:44>>150 그 폴더 안의 연성들을 보고 싶어지는군요! 너무나도 보고 싶어지는군요!
>>151 티난다기보다는... 보통 그런 캐릭터가 머리가 나쁜 경우는 잘 없으니까요. 그래서 공부를 안하는거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장난도 꽤 참신한게 많던데요. 뭘.
>>153 그렇군요. 언젠간..그 설정도 볼 수 있으려나요?
아..참고로 하늘이는 더 풀 수 있는 설정이 없습니다. 이미 저는 다 풀어버렸으니까요. -
156 율주 (28135E+53) 2016. 9. 2. 오후 11:25:56>>154 창피하니 혼자 소장하고 있을겁니당
물론 요즘은 여캐에 빠져서 몇장 없지만여(외면) -
157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26:27>>115 (장난이 참신하다라...(기억을 되짚어본다(지금까지 겨울이로 쳤던 장난들이 생각이 안 난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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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28:52>>157 과거에 로즈와의 크로스오버를 할 때 콜라 장난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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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30:07"흠.. 확실히 정상은 아니니까요."
정상이라기엔.. 역시 이미 상당히 벗어났지. 사실 정상이 되기가 더 힘들지만. 정상인 삶이라..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
"흠. 그럼 다행이고요."
그 후로 뭐랄까 경계심이 살짝 생겨버려서 말야..
것보다 뭐야 방금 들은 그 툴은?!
"제가 태천그룹을 해킹해봤었는데, 그때 만든 프로그램이랑 비슷한거려나요.."
해킹할때 필요한 작업을 전부 버튼 하나로 완수하는 프로그램. 내가 한건 사실 ip를 우회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손보면서 버튼을 누르는것 뿐이었지만..
것보다.. 이 사람, 역시 조금 위험할지도..? 아니, 단순히 외부인에 대한 적대감일까.
"호은골의 저력은 태천그룹 이사도 이겼으니까요!"
사실 그때 얼마나 막막했는지 아직도 기억나지만 말이지. -
160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31:49>>158 아 그게 있었죠? 아, 실은 그 장난은 겨울주의 경험에서 나왔다 캅니다.(침착(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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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33:24국수사과영역음미체가 시험 과목이었더라요? 음...
국어 : 그래도 이건 공부 안 해도 할만하니까 최댓값을 높게 해야하고...
수학 : ......(고민
사회 : ......이건 답이 없...
과학 : ......답이 더욱 없, 아니 수학보다는 잘하겠네요.
영어 : 그래도 과학보다는 잘 나올지도...
역사 : (고민끗(절레절레
음미체 : 상위권 레츠고!
일단 현재 생각은 한 이 정도네요! 하늘이...생각보다 되게 빡세게 공부시키는 것 같으니까요.(끄덕끄덕 -
162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36:22>>154 나머지 캐릭들도 대충 설정되면 호은골로 내려올지도..!
(명분을 열심히 생각하고있다)
>>155 전 일단 만들었으면! 아까워서라도 무대포로 풀어버리는 성격이니 곧 만나실수도 있을것같습니다!(오래 참았지만..) -
163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36:32>>160 실제로 장난친겁니까?! 그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1 하늘이는 되게 빡시게 공부를 시킬겁니다. 그래도 범위는 자유니까요! 그냥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
164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1:40:38"정상 그게 뭐가 재미있다고.. 아 물론 잠깐 쉬면서 아무 생각 없이 정상적으로 사는 건 좀 재미있을지도..?"
어차피 세상은 시시하지만. 이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삼십사년동안 살면서 재미있다고 느끼는 건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는 객체가 보이는 반응 정도라니. 시시하기 짝이 없지. 눈을 반짝이며..예희는 말했다.(어쩐지 붉은 빛이 감돌았던 것 같았지만.)
"범용적 약인공지능을 넣어서 그 네트워크를 아무도 모르게 장악한 다음에 버튼만 누르면 그 네트워크가 정당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코드를 입력하면 명령을 따르는 느낌이려나..?"
강인공지능은 만들면 왠지 사람을 한 명 만드는 느낌일 것 같아서 아직 범용적 약인공지능만 만들었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좀 다르려나..? 라고 가볍게 말하고는 호은골의 저력이라는 말에 잠깐 곰곰히 생각하던 와중에
"예희도 잠깐 호은골에 왔다가 학생들 때문에 목적달성은 못하셨으니까요. 저를 데려가시려다가 반대에 부딪치셨죠."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았지... 딱히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으니까.. 말이야.."
물론 못 건드릴 건 없지만. 귀찮은 일을 내가 해야 할 필요성을 못 찾았단다- -
165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40:45>>163 그거 크로스오버하기 전에 있었던 일인데...미리 흔들어놓아서 정말로 가까운 친구한테 선물했었습니다!☆ 결과는...뭐, 나름대로 성공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정말로 가까운 친구여서 그 장난이 가능했겠네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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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41:39>>1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친한 친구인 모양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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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겨울주 (08933E+57) 2016. 9. 2. 오후 11:44:12>>166 그리고 멱살을 잡혔습니다.(갑자기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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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47:34>>1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멱살이 잡히죠!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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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랑 - 예온 (03839E+59) 2016. 9. 2. 오후 11:51:27"정상적인 삶은 재미를 추구하는 삶이 아니니까요. 항상 웃으면서 살순 없잖아요? 사실 평범하다는건 딱히 특출난게 없단 뜻이기도 해요. 사회가 돌아가기 위해선 꼭 필요한 직업을 도맡아 하며, 소소한 재미를 보고.. 뭐. 그런거죠.
진짜 재미있는 삶이라면 자신이 좋아하고 피가 끓어오르는 그런걸 마음대로 할수있는 삶이려나요?"
범죄라면 어떤식으로도 마음대로 못할테니까. 응응. 경찰들이 이번일로 많이 못믿음직하지만 그래도 일은 하잖아?
그러다가 이어지는 말에 눈에 급속도로 생기가 돌아오기 시작했다.
"굳이 네트워크까지 장악할 필요가 있을까요?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면 장악은 좀.. 그리고 위험 방지를 위해 ip 우회 뺑뺑이랑 필요한곳에 접근할수있는 능력과 원하는걸 얻어낼수 있는 정도면 충분할것같아요! 인공지능도 필요 없어요. 버튼 수를 늘리면 되는 일이니까요."
버튼이 늘어나는 대신 인공지능이 필요없어지고 원하는걸 더 안전하고 빠르게 얻을수 있겠지.
이렇게 말하는 나도 필요한 능력만 부여하고 확인 가능한 정보를 죄다 수집하는 형식으로 만들긴 했지만..
"무엇보다 전 호은골에 구원..받았으니까요. 역시."
호은골은 함부러 무시해선 안돼. 응. -
170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1:52:27예온주: 장난이라.. 중학생 때까진 좀 활발했는데.. 장난을 많이 친 건 아니었지만. 기껏해야 진짜 뱀 다섯 마리를 교실에 풀어놓은 정도?
예온: 도시 학교에서 그런 장난이라니요. 충격적인데요. 뱀은 어디서 구하셨대요. -
171 하늘주 (50958E+59) 2016. 9. 2. 오후 11:53:19......잠깐만요..뭐라고요? 뱀 다섯마리를 교실에 풀어놓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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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예온-랑 (59404E+57) 2016. 9. 2. 오후 11:59:03"음. 나는 아예 일회용 ip를 생성해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단다. 한번 쓰고 버릴 수 있지. 아예 존재하지 않고 공식 자체가 다르기에 확인조차 하기 힘들단다"
물론 빙빙 돌리는 건 당연하고. 그래서 장악도 할 수 있고.. 필요한 곳에 접근은 약인공지능이 아예 권한 자체를 동화시켜버리기 때문에.. 뭐라고 비유해야 할까? 순수한 물이라는 그 네트워크 및 정보들에 내 인공지능이라는 물감을 떨어뜨린 거지. 그런데 그 물감이 투명해서 눈에 띄지 않는거지... 라고 비유하면 좋을까? 라고 느긋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해서 무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이죠. 온갖 기밀들을 가지고 있어서 아마 각국 정부에서도 예희에게 뭔가 있다는 건 알고 있을 거예요."
예온이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호은골에 구원받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신은 구원보다는..
"확실히 저는. 호은골 덕택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긴 했으니까요. 약도 끊었고요."
그러나 내... 아니. 아니다. 고개를 저으면서 예희와 랑을 바라봅니다. -
173 예온-랑 (3837E+57) 2016. 9. 3. 오전 12:01:13>>171 네... 뱀 다섯 마리요. 애들이 비명을 지르고, 선생님도 동공지진을 일으키셨죠.
아직도 그 사건은 미스테리로 남아 있습니다.. -
174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전 12:02:25>>173 ....정말로 뱀은 어떻게 잡으신건가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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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랑 - 예온 (15583E+59) 2016. 9. 3. 오전 12:10:26"장악하면, ip에 상관없이 서버를 쥐었다 폈다 하니 역시 조금 남거든요. 나사에서는 위험성이 3%만 되어도 너무나도 위험해서 그런 방안 자체를 안 사용한다던데. 제 인생이 걸렸으니 더 신중한거죠 역시. 그래서 전 장악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난 이대로 프로그래머 랑으로 남고싶으니까. 괴도 호은으로 잡혀가고 싶진 않아!
이곳의 삶이 더 안락하니까. 그렇다고 내가 해킹을 전문으로 한것도 아니지만 말야. 그거에 더해서 뭐랄까, 프로그램마다 약점을 아니 굳이 장악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나라 안에 숨어든 범죄자들 찾으려고 나라를 정복하는. 나한테는 그렇게 느껴지는 방안이었다.
"저에 관련된 정보도 알고 계시던 눈치던데요."
호은골 사람이 워낙 적으니까 미리 다 알고왔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담배도 끊었지. 물론." -
176 랑 - 예온 (15583E+59) 2016. 9. 3. 오전 12:11:57말 나온김에 설정을 전부 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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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예온-랑 (3837E+57) 2016. 9. 3. 오전 12:12:17산을 돌아다녔습니다. (자세한 방법은..사실 방법이랄 것도 별로 없었다) 그리고 도구는 채집통과.. 두터운.. 스키장갑(동네 슈퍼. 아이스링크장에 체험학습 갈 때 필요해서 샀었다), 잠자리채.
잔체적으로 곤충채집st였는데 잡아온 게 뱀.. 그당시 저희 집에 잠깐 친척이 맡겨둔 커다란 어항이 있었거든요. 제 방에 있었어서 안 들켰습니다. 그리고.. -
178 랑 - 예온 (15583E+59) 2016. 9. 3. 오전 12:14:46>>177 저희 반이었으면 한교시정도는 그대로 놀았(?)을듯 하네요..
전엔 비둘기가 수업중에 창문에 해딩하고 죽은 일이 있었는데 우르르 몰려나가서 묻어주기까지 하고 왔다죠.. 선생님도 어이없어하셨.. -
179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전 12:22:50>>177 아무래도 예온주는 학생시절때 엄청난 장난꾸러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78 비둘기가 창문에 헤딩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무슨...! 아...저는 학창시절때 참새가 창문으로 들어와서 노래하다가 나간적은 있어요. -
180 예온-랑 (3837E+57) 2016. 9. 3. 오전 12:23:29"그렇구나- 난 간단하게 이러저러하기만 하면 그런 것도 안 남았어서."
너무 능력이 뛰어나면 가끔 정말 거창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느끼는 것일지도요..? 예희에겐 그렇습니다. 장악같은거 해도 안 남으니까... 제일 많은 정보를 얻는게 장악이면 장악해야지. 란 느낌..이려나요? 물론 정말 조금 얻는다면 간단한 해킹도 합니다.
"글쎄..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의뭉스런 표정으로 우후후. 웃습니다. 일단 이름 나이. 학교는 기본으로 알고, 프로그래밍이라던가. 주위 지인 같은 건 딱히 잘 알지는 않을지도요? 아니 반대로 쓸데없이 자세히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랑의 담배를 끊었다는 말에 예온이 조금 놀란 듯이 표정을 찌푸렸다 다시 폅니다.
"담배요? 저는 향정신성의약품이었지만요."
"그 약의 성분은 내가 개발한 거란다. 네 맞춤이었지?"
아무렇지 않게 말하셨지만... 그다지 좋은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의학박사학위 없던 시절 아니었나요? 라고 덤덤하게 물었지만.. 그래서 의학박사학위를 딴 사람의 이름을 빌렸지. 그래도 생물 계열은 있었으니까 공동논문으로 나갔고. 그 사람도 나를 존경하고 있으니까(그 박사가 예희보다 나이가 많은 건 넘어가자)라고 태연하게 대답하는 예희를 보며 에머튼 씨의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이런 걸 넘기기 힘들군요. -
181 예온-랑 (3837E+57) 2016. 9. 3. 오전 12:27:40>>179 중학교까진 좀 장난 많이 쳤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는...(먼산)
중학교 시절 친 장난
-교실에 뱀 5마리 풀어놓기. 맨 꼭대기 층이어서 빠져나온 뱀이 계속 밑으로 내려가서 온 학교가 난리였다. 다행으로 물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귀신의 집(동료 5명 추가) 리얼을 위해 거울과 피를 만들었다 비린내를 위해 피 향수를 검색했다
-기타 등등 -
182 랑 - 예온 (15583E+59) 2016. 9. 3. 오전 12:32:54"개인적으로 부럽네요."
프로그래밍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해킹은 안 그랬던지라.
해킹을 프로그래밍으로 툴을 만들어서 했으니까..
거기에 미적 감각이..
"뭐.. 뭔가 꺼림직한 기분이.."
온몸을 투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뭐랄까, 오한이..
흠.. 설마 지금까지 낸 게임을 해봤다거나..?! 그건 굉장히 부끄러운..
그리고 담배에 놀라자 별 거 아니라는듯이 어깨를 으쓱했다.
"안피는게 좋아. 관심도 가지지 마."
아직도 휴유증이 있다. 망할 담배. 인생 최고의 실수중 하나야.
것보다 항 정신성 의약품... 흐음.. 끊었다니 축하할일이다.
서있으려니 의자가 아늑해보이네.. 뒤통수를 살짝 긁다 의자에 다시 앉았다.
의자에 블랙홀이 달렸나..? -
183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전 12:36:03>>181 본격적인걸 넘어서서 말 그대로 무시무시하군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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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예온-랑 (3837E+57) 2016. 9. 3. 오전 12:42:49"세상이 시시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나쁘진 않단다. 자극을 좀 원한다거나 그런 것도 있기도 하고..."
부러운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압니다. 자신에게 재능이 없었다면? 아니. 이정도로 재앙과도 같은 재능이 아니었다면. 일 뿐이지. 예희에게 재능이란 숙명과도 같은 그러한..느낌이군요.
"꺼림직한..이라. 으음.. 글쎄. 그다시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 거야. 안 그러니..?"
나긋나긋하게 정말 듣기만 하면 정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사실 예온은 살짝이지만 잠깐 몸서리칠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 목소리였으니까요.
"담배는.. 피고싶지도 않네요. 담배냄새가 별로거든요."
"아니면 유해물질 없는 담배라도 만들까?"
"유해물질 없는 담배는 없을 텐데요..? 기본적으로 니코틴이 담배를 찾는 원인인데 그게 독성이니까요."
그러니까 몸에는 안 해로운데 계속 찾고 싶게 하는 담배를 만든다거나? 라고 웃으면서 예희는 말하지만 아무래도 저건 불가능하단 생각에 고개룰 젓습니다. 그래도 예희가 만드는 목록에 올라갈지도요? -
185 랑 - 예온 (15583E+59) 2016. 9. 3. 오전 12:52:44"전혀 못하는 분야를 한번 파보는건 어때요?"
실력을 쌓아가는것도 재미있고 두근두근하다. 그래서 일부러 치트가 있는 게임이라도 치트를 안쓰고 하는 유저도 많지. 근데 못하는 장르가 있을까.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
에이. 그래도 사람인데 뭔가는 못하겠지.
"으음.. 뭐. 아무리 조사하셨더라도 '그것'은 모르시겠지만요."
아니, 알 리가 없다. 알 수도 없고.
그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막상 펴보면 냄새는 향긋해지더라."
비흡연자일때는 냄새를 굉장히 싫어했지만. 딱히 피하지 않게 되었다.
아니, 담배를 권장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야..
"그럼 난 이만. 저녁 먹으러 갈게! 다음에 또봐요!"
예온이랑 예희에게 그렇게 말하곤 손을 흔들어 멀어졌다.
//너무 졸려서 제정신이 아니게 되고 있습니다.. 수시로 오타가 나고.. 이런 경험 처음이야..
자러 갈게요..ㅇ어.. -
186 예온-랑 (3837E+57) 2016. 9. 3. 오전 12:59:06으음. 이걸 막레로 보면 되려나요?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예희: 내가 못하는 분야... 안하는 건 있어도 못하는 건 없는데...
에머튼: 진정한 인생치트지만 정 못하는게 없는 건 아니지. 정치.. 정도? 아니면 진정한 평화..?
예희: 정치는 하기 싫은 거에 가깝지..? 귀찮고. 그리고 평화는.. 시시해.. 전쟁 같은 건 일부러 놔두고 있는 거고..
예온: 그건 그렇고 왜 저를 보고 표정이 굳으셨나요.
에머튼: 어...음.....에...노코멘트..노코멘트! -
187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전 12:59:57랑주와 예온주의 일상이 드디어 끝이 났군요! 둘 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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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예온 (3837E+57) 2016. 9. 3. 오전 1:03:23다들 수고하셨어요!
예온주는 이제 잘 준비를... 해야겠군요. 어 근데 만약 이 일상에서 하늘이가 상대였으면 굉장히.. 아수라장 전 단계쯤은 되었을 것 같은 이 느낌은...? -
189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전 1:06:48ㅋㅋㅋㅋㅋ 하늘이가 있었으면 아마 예희를 대번에 경계했을테니까요. 여러모로 시끄러운 분위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랑주 역시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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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예온 (3837E+57) 2016. 9. 3. 오전 1:09:31하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침대 안에서 푹 잠들어야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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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전 9:35:41기절잠 후 일찍 기상했습니다!
겨울주 모닝갱신합니다! -
192 현우주 (73162E+58) 2016. 9. 3. 오전 10:04:45하핳 오랜만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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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랑주 (15583E+59) 2016. 9. 3. 오전 10:17:1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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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전 10:53:02잠시 딴짓하고 있던 사이에 현우주와 랑주가 오셨던 모양이네요...! 두 분 다 어서오세요!(심각히 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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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전 10:53:52하늘주가 갱신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비가 내리는 모양이네요. 그거와는 별개로 오늘은 기말고사날. 이벤트 시간은 저녁 7시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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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전 11:07:49하늘주 어서오세요!(또 늦음
비인가요. 여기는 안 오지만서도요.(끄덕끄덕 -
197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전 11:08:41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그렇군요. 사실 여기도 지금 막 그친 상태에요. 하지만 오늘도 집에서 시간 보내야하는건 변함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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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단비주 (47893E+56) 2016. 9. 3. 오전 11:14:08오늘도 나는 어김없이 바깥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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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전 11:18:33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거기도 비가 오나요? 만약 비가 온다면.... 힘내요!!(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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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랑주 (15583E+59) 2016. 9. 3. 오전 11:59:12여긴 너무 맑습니다..
새 우는 소리와 함께 아침을.. -
201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12:05:42랑주 하이하이에요! 새 우는 소리와 함께 아침이라. 아름다운 아침이네요. 절로 부러워요. 여긴 먹구름만....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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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12:17:59무뉴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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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12:28:43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점심 먹고서 하늘주 다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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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2:35:40재갱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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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2:37:11랑주 하이하이에요! 재갱신인가요? 역시 호은 학교를 사랑해주는 랑주에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런고로 그런 랑주에게 브론즈 트로피인 [호은 학교를 사랑해줘서 고마워!]를 드리겠습니다.
아...그리고 깜빡했는데 모두에게 플라티나 트로피인 [안녕! 호은 학교!!]도 드리도록 할게요. -
206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2:38:45>>205 감사합니다!(받아듬(브론즈라니....(브론즈.......
그리고 그런 하늘주에겐 다이아 트로피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
207 다혜주 (79722E+57) 2016. 9. 3. 오후 2:38:51갱신!
오랜만에 일상을 돌려볼까... -
208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2:42:57>>207 (조용히 포크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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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2:45:40>>206 내가 트로피를 받았다고?! 다이아 트로피?! 뭐죠?! 그거..?! 플라티나보다 위인건가?!
>>207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
210 다혜주 (79722E+57) 2016. 9. 3. 오후 2:46:05>>208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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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2:47:56>>209 위..겠죠?(긁적
>>210 (시무룩) -
212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2:55:46어..그래서 두 사람은 돌리는겁니까? 돌린다면 관전해드리도록 하죠..는 잠시 편의점 가서 간식거리 사올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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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다혜주 (79722E+57) 2016. 9. 3. 오후 2:57:52>>211 돌립시다! 선레는 랑주께 부탁을 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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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2:59:27>>213 그럼 써오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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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3:01:23그거와는 별개로 이번 제목 너무 마음에 들어요. 학교를 구했더니 기말고사를 치는 이 상황! 크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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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랑 - 다혜 (15583E+59) 2016. 9. 3. 오후 3:03:26체육 시간. 평소였으면 축구든 뭐든 하며 뛰면서 즐겼을텐데, 오늘은 벤치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머리가 아프니 뭐니 핑계를 대며 말이다.
뭐랄까, 요즘따라 기분이 영 별로였다. 해킹을 한 뒤로 왠지 모를 찝찝함과 불쾌함이 몸을 짓눌렀다.
내가 싫어하던 족속들의 방법을 내 손으로 사용했다. 그것도 연거푸 말이다. 앞으론 게임이 해킹당해도 함부로 흉을 볼수가 없을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며 벤치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일단은 머리가 아픈거니까..
"하아아아.."
한숨을 길게 쉰다. -
217 랑 - 다혜 (15583E+59) 2016. 9. 3. 오후 3:03:52>>215 사악해..!
랑이는 어차피 만점이지만! -
218 다혜주 (79722E+57) 2016. 9. 3. 오후 3:15:46지금 호은골이 몇 월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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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다혜주 (79722E+57) 2016. 9. 3. 오후 3:19:02한바탕 큰 일이 지나간 후 체육 시간이다.
그 일이 있고 나서는 한동안 감정이 복잡미묘했다. 어쨌든 호은 학교는 그대로 이 자리를 지키게 되었으니 이만큼 기쁜 일이 있을까.
체육 창고에서 농구공을 꺼내와 몇몇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 조금을 섞어 농구를 시작한다. 여자보다 남자의 수가 훨씬 많았기에 불리할 수 있었지만 역시 반전은 존재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드리블을 하며 몸을 푼다. 상대편이 공을 뺐으려 다가오자 화려한 테크닉으로 공을 이리저리 옮긴 후 빈틈이 보이자 확 뚫고 나간다. 연속 드리블을 한 후 상대방 골대로 뛰어간다.
"와악!!"
높게 점프를 한 후 득점. 상대방 팀과 우리 팀의 표정이 보기에도 다르다.
그 뒤 다혜의 연속 득점으로 여자팀이 승리한다. 가볍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15점 점수 내기로 남자팀이 음료수를 쐈다. 아직 따지 않은 파x에이드를 들고 벤치 쪽으로 다가간다.
"안녕! 되게 오랜만인 것 같네. 잘 지냈어?"
흰 맨투맨에 검정 체육복만 입고 있어서 복장이 좀 편한가 싶었지만 그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표정이 안 좋아보이네. 축구도 안 하고. 나지막하게 한 마디를 내뱉은 후 음료를 랑이에게 건냈다. 이거라도 먹어.
랑이의 표정을 보니 왠지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걱정을 하는건가, 싶었다. -
220 하늘주 ◆yvn/.HIFck (1531E+56) 2016. 9. 3. 오후 3:19:4112월입니다. 잠시 밖에 나와있어서 모바일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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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이다혜 - 강랑 (79722E+57) 2016. 9. 3. 오후 3:19:41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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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랑 - 다혜 (15583E+59) 2016. 9. 3. 오후 3:26:50고개를 살짝 들어 농구하는 다혜를 말없이 구경한다. 으음.. 잘하네. 역시.
...너무 차이가 심한데. 이정도면 거의 양민학ㅅ... 아.. 아니야. 팀원이 잘 못하니까. 응응.
그리곤 음료수를 가지고 이곳으로 오는걸 조용히 응시하다가 미소를 짓는다. 그래도 어딘가 살짝 어두운 미소였다.
"나야 뭐, 늘 잘 지내지. 그러고보니 진짜 오랜만이네!"
건내주는 음료수를 받으며 그렇게 말했다. 으음.. 운동도 안하고 마시는 이온음료는 뭔가 이상한 기분. 고로 일단 손에 쥐고만 있었다.
그리곤 혹시 해서, 어디선가 떠오른 걱정과 불안함을 담아 한마디를 더했다.
"별 일 없었지?" -
223 예온 (3837E+57) 2016. 9. 3. 오후 3:36:46예온주가 잠깐 갱신! 흐느적...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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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이다혜 - 강랑 (79722E+57) 2016. 9. 3. 오후 3:42:01숨을 내쉴 때 마다 하얀 입김이 위로 올라갔다. 운동을 한 후라 양 볼이 살짝 빨개져 있었다. 맨투맨 안에 기모가 들어서 따뜻하긴 했지만 역시 티 하나만 걸치니까 춥네. 양 손을 맞잡고 시린 손을 감춰보인다. 벌써 겨울이라니... 시간은 느리게 가는가 싶어도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그러게. 많이 보고싶었어. 이렇게 단 둘이서 보는게 얼마만인지..."
살풋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랑이를 바라본다.
"응. 별 일 없었지. 잘 지냈다니 다행이네. 저번에 해외 봉사 다녀와서 호은골이 이런 상태일 줄은 몰랐어... 그래도 잘 해결되서 다행이다. 중간에는 없었지만 끝이라도 함께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어서 좋았어."
학교를 가만히 응시하고는 재미있개 뛰어노는 학생들을 한 번 보았다.
"그나저나, 너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이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아님 고민?"
조심스레 물었다. -
225 이다혜 - 강랑 (79722E+57) 2016. 9. 3. 오후 3:42:13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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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랑 - 다혜 (15583E+59) 2016. 9. 3. 오후 3:50:13조용히 고개를 들고있다가 이내 다혜의 입가에서 나는 하얀 김을 이제야 눈치챈다. 지금 날씨가 많이 추웠지.
...난 별로 안 추웠지만. 체육복 밖에 외투까지 걸쳐서 그런거려나. 그렇게 생각하다 문득 다혜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가 떠올랐다.
아마.. 그때도 외투를 벗어서 입혀줬었지. 으음..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이미 랑은 외투를 벗고있었다. 그리곤 그때처럼 다시 한번 걸쳐주었다.
"어서와."
호은골에, 내 곁에. 오랜만이야. 많은 일이 있었지. 역시.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해외 봉사를 떠올린다. 으응.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나도 너도.
"어.. 내가 그렇게 티를 냈나?"
아.. 잠시 고민하며 그렇게 말한다. 하긴. 평소랑 달리 체육 시간에 뛰어놀지도 않고 우중충하게 앉아있었구나.
걱정을 시켜버렸네.. 이런. 후우.. 다 설명해줘야 하려나..
원래 말해줄 계획이 있긴 했지만, 딱히 별것도 아닌거라.. 고민되는것도 사실이었다.
"으음.." -
227 이다혜 - 강랑 (79722E+57) 2016. 9. 3. 오후 3:58:45자신의 어깨 위에 걸쳐진 외투를 보다 랑이를 한 번 쳐다봤다. 다시 돌려주려 했지만 왠지 그 때 생각이 나버렸다. 호의를 거절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그 때도 네가 나에게 이런 옷을 걸쳐줬지. 고개를 숙이고 살짝 웃었다. 그 때가 4월이었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구나.
"고마워. 이렇게 나 기다려줘서. 내 옆에 계속 있어줘서."
랑이의 손을잡고는 어깨에 살짝 기댄다. 서로의 손으로 온기를 나누며 생각한다. 너와 나 둘 다 바빴지만 마음은 항상 서로를 향해 가있는 것 같다고. 너도 여전하구나 나도 그렇지만.
"타를 낸건 아닌데 티가 났지. 평소에는 이 시간이면 신나게 뛰어놀 사람이 여기 이렇게 풀이 죽어서 앉아 있으니 이상하잖아?"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네가 말하기 곤란한 사실이라면 억지로 물을 필요도 없어. 그렇게까지 해서 들어봤다 둘 다 찝찝할테니까. 뒤에 다정하게 말을 덧붙이고는 평소의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
228 랑 - 다혜 (15583E+59) 2016. 9. 3. 오후 4:09:10정말로, 바로 어제 일 같지만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올해 초의 일을 떠올리자니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다.
그땐 어떻게 그렇게 마법에 걸린것마냥 나설수 있었는지.. 지금은 이렇게 수줍어 죽겠는걸.
"나도 고마워.. 무사히 돌아와 내 곁을 항상 채워줘서."
해외 봉사. 손은 커녕, 목소리도 안닿는 곳까지 가서 속으로 기도를 하는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무슨 일을 당하는건 아닐까. 험한 일에 휩쓸리는건 아닐까.. 정말 수많은 걱정을 하며 그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 무사히 귀환해줘서 고마워.
"으음.. 그래. 역시 말하는게 좋겠다."
대기업중에 대기업. 태천그룹이 학교를 철거하려하던 일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물론.
기억이 아니라, 바로 방금 전 일처럼 생생했다. 죄 지은 죄인마냥 풀죽어있기보단 말하는게 좋겠지.
"호은학교를 지키기 위해 태천그룹을 해킹했어. 걸리진 않았지만, 프로그래머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경찰이 죄를 짓고 안 걸린 느낌. 대충 설명하자면 그런 느낌이었다. -
229 이다혜 - 강랑 (79722E+57) 2016. 9. 3. 오후 4:19:59우리가 처음 만나 그런 일들은 겪었던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참 신기하다. 벚꽃이 만개하던 계절에서 한 순간에 춥디 추운 계절로 바뀐다는게.
"너 놔두고 어디 안 갈거야.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항상 네 곁에 있는 걸."
몸이 멀어진다고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은 어쩌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은 서로를 더 애틋하게 느끼게 되는 걸. 사람의 마음이란게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응. 마음 놓고 말 해줘."
고개를 끄덕이고는 랑이의 말을 들으려 자세를 똑바로 한다.
그리고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 잠시 흠칫 놀란 표정을 짓는다. 랑이의 프로그래밍 실력이라면 해킹 정도는 할 수 있었겠지만 대기업이 보안 시스템을 어떻게 짜놓은건지...
"그래서 얻은 정보가 뭐였는데? 네가 해킹 해서 얻을만큼 가치 있는 거였어?"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화난 것도, 실망한 것도 아닌 평소의.말투 그대로. 놀란건 사실이다. 하지만 왜 그런 짓을 했냐고 꾸짖을 생각은 없다. 링이도 자신이 판단을 한 후 그런 행동을 했다고 믿기에.
우리 호은 학교를 지키는데에 큰 도움이 될 만큼. 그리고 네 스스로도 잘했다고 느낄만큼 그게 가치 있는 것이었다면 크게 상관하지 않겠지만 그게 너의 순간 충동으로 그런거였다면 조금 반성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 해. 상대가 태천 그룹이었던 것 만큼 그 사람들에 관련된 모든 행동은 조심스레 했어야 되는게 맞지 않았을까? 너에게 화를 낼 생각은 없어. 학교를 위해 그런 일을 했다는건 잘 했지만 확실히 잘못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
자신의 의견은 조곤조곤 털어 놓고는 랑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것 때문에 그런거였어? 아이고... 걱정이 많았겠네." -
230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4:20:08그리고 외출을 마치고서 하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으아..!!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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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이다혜 - 강랑 (79722E+57) 2016. 9. 3. 오후 4:23:30하늘주 어서오세요! 확실히 날씨가 많이 시원해지긴 했죠. 아침에 반팔 입고 나가면 추울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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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4:24:57요즘에는 많이 서늘해졌으니까요. 낮은 덥지만 아침 저녁은 확실히 서늘해졌죠. 그래서 드디어 선풍기를 안 틀게 되었어요! 가을이긴 가을인가봐요.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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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랑 - 다혜 (15583E+59) 2016. 9. 3. 오후 4:31:45다혜를 만나게 해줘서, 다혜를 좋아하게 해줘서. 호은골에 감사한다.
호은골을 필사적으로 지켜낸 이유였다. 호은골에게 진 마음의 빛을 갚기 위해서...
"헤에.."
마음이라도 내 곁에 항상 있다. 맞는 말이다. 한시도 머릿속에서 생각이 떠난적이 없었으니까..
그리곤 이어지는 말에 잠시 고민한다. 얻은 정보의 가치는 확실했다.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줬고, 추가타를 얻었다.
하지만..
"가치는 확실히 있었어. 하지만 온전하게 쓰질 못했어.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됐어. ...사실 내가 할수있는거라도 하고 싶었거든."
그 기업의 회장님이 온다. 영호가 잘보이려한다. 이 정보를 모두에게 알리지 못했다. 그래서 영호의 악행에 관한 정보를 다들 그 자리에서 급급하게 짜냈다.
나는 미리 준비해서 비행기 하나를 날렸지만.. 그 비행기는 어떤 후폭풍을 태워서 날아갔을까?
그리고 해킹을 나 혼자 시도했다면 택도 없었을것이다. 역시 프로 해커인 지인이 발벗고 나서 도와줬기때문에.. 겠지.
머리를 쓰담쓰담 받자 나도 모르게 기분 좋은 소리를 냈다.
"으.."
그러다가 이내 부끄러운지 살짝 빨개진 얼굴로 말을 잇는다.
"죄책감이.." -
234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4:44:29앞으로 약 3시간 뒤에 기말고사 이벤트인가. 이번에는 또 어떻게 점수가 나오려나... 아. 기말고사 끝나면 바로 겨울방학 시즌입니다. 다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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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현우주 (73162E+58) 2016. 9. 3. 오후 5:10:28드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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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5:10:46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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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5:27:43흠냐..또 급 조용해졌군요. 저 일상은 다혜주가 바빠서 사라져버린걸까요?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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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호은골로 오는 도중. (3837E+57) 2016. 9. 3. 오후 5:42:24세상은 시시하다.
그것이 내가 예전 실험에서 빠져나온 뒤 내린 결론이었다. 내가 만들어낸 것은 내게 재미를 줄 수 없었다. 다른 이들에게 재미를 줄 뿐이지.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 자신에게 재미를 주는가에 대해서는....그것 또한 대부분 시시했다. 그렇게 한 오년쯤 정말로 시시해서 지겨워하며 지냈다. 그러나 정말 시시한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내가 만든 것으로 가볍게 툭 치면 부서질 세상이었다. 역시 우주로 나가서 살 방법보다 자신들을 멸망시킬 것을 만들어낸 이들이었다. 그게 재미있지만. 그렇다 해도 살살 다루는 건 성미에 안 맞지만.. 비유하자면 날달걀이 쉬이 깨짐을 알고 있지만 그걸 신경 쓸 리가 없지.
......그러다가 좋은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살살 다루어 보는 것이다
결과라면 나름 성공적이었다. 나는 불공평하니까. 어차피 세상은 불평등하기에 돌아가는 거잖니?
//가볍게 올리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겠네요.. 오늘 저녁은 뭐려나요.. 뭘까..(엄청 궁금) -
239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5:43:40고릉고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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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5:48:07저건 아마도 예온주로군요. 저런 독백을 할만한건 예희겠죠? 아마. 예온주와 태양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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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예온주 (3837E+57) 2016. 9. 3. 오후 5:50:49네에. 다들 안녕하세요. 나름대로 444자를 맞추려고 했..
음.. 이제 곧 나가야겠네요. 다들 나중에 뵈요! -
242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5:51:14뭐..뭣이? 444자인건가요? 아무튼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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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예온주 (4903E+54) 2016. 9. 3. 오후 5:58:074444자는 무리였으니까요..? 글자수 세기에 넣었을 땐 444자였어요.
이젠 폰 내고 식사라..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
244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5:59:444444자라. 전에 제가 독백을 쓸 때 5000자를 넘긴적이 있었으니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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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6:00:04그런고로 전 기말고사 이벤트를 대비해 좀 휴식(이라고 쓰고 게임이라고 읽는..)을 하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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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하늘주 (07365E+59) 2016. 9. 3. 오후 6:02:51>>245 전혀 쉬는게 아니잖아요!!(동공지진) 아..이번엔 기말고사 끝나고 바로 끝나는거 아니에요. 좀 더 뒷 이벤트가 있으니까 기대해도 좋아요.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지!(그리고 그런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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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6:59:58그럼 슬슬 7시로군요. 7시 30분까지 출석체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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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7:10:24(출첵출첵)
아직 저녁을 안먹어서 굉장히 불안합니ㄷ.. -
249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11:46랑주 출석체크입니다! 근데 사람이 없으면 시간 미룰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불안해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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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7:21:32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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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겨울 - 독백 : 하소연 (80387E+57) 2016. 9. 3. 오후 7:22:20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강수민! 이겨울 씨의 소꿉친구들 중 한 명이죠. 문진호 씨를 포함해서 둘과 11년을 알고 지냈고, 12월 부분이 펼쳐진 달력을 문득 보고 생각해보니까 얼마 지나지 않고 12년 소꿉친구가 되겠네요. 시간 참 빠르네요! 아 참, 참고로 이겨울 씨와는 동갑입니다!
자기소개는 이쯤이면 됐겠고, 최근에 좀 신경쓰이는 일을 하나 말하자면...음 겨울이 이 녀석이 좀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고 현재도 간혹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녀석인데, 요즈음 들어서 그런 모습이 더욱 많이 보이는 듯 싶다는 것이다. 전화를 해도 기운이 영 없고. 톡을 해도 오타가 수두룩한데다가 애초에 평소보다 톡을 덜 들르고 말이다.
그래서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걸까 싶어서 나는 오늘 겨울이가 자취하는 집을 들렀다. 소꿉친구로서 그 정도는 신경써줘야지!
이겨울 씨의 집에 와서 나는 초인종을 눌렀다. 그라자 잠시 후에 닫혀있던 문이 열렸고, 문을 열면서 나를 맞이하는 소꿉친구의 모습은 정말로 가관이었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일단 원래 차분한 그 녀석의 머리카락은 자다가 막 일어난 사람마냥 헝크러져있었고, 초점이 거의 없고 힘없어 보이는 눈의 밑에는 웬 다크서클이 졌고, 옷은 아무거나 대충 골라입은 모양인지 위에는 하얀색 긴팔 후드티 한 벌에다가 밑은 그냥 갈색 반바지...뭐 기타 등등...전체적으로 뭔가 되게 아파보였다.
......진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진심으로 더더욱 궁금해졌다. 제발 심각한 일만은 아니기를.
폐인과도 같은 모습의 소꿉친구...그러니까 이겨울 씨는 나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힘없이 실없는 웃음을 흘리더니 태연하고 태평하기도 한 태도로, 소꿉친구의 모습을 보고 할 말을 반쯤 잃어 무슨 말을 먼저 해야할지 내심 고민을 이리저리 하고 있던 나에게 인사를 먼저 건네주었다. 하품도 하면서.
" 야, 강수민. 안녕이다. 흐암. 무슨 일이냐? "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 ...라고 농담삼아 덧붙이면서 작게 키득키득 웃고 있었지만 저 모습이 뭐랄까 생기 활기...뭐 그런 게 가득해보이지는 않았다.
아니, 뭐라고요?! 왜 갑자기 고민 있냐는 말이 나오냐고!! 그건 오히려 내가 해야지 천 배...아니, 만 배도 더 어울릴 소리다!! 나는 어이없어졌다.
" 응, 안녕은 안녕인데, 무슨 일이 있기는!! 뭐, 고민? 그 질문 두 개 다 그대로 돌려준다! 너야말로 무슨 일 있냐? "
겨울이는 잠시동안만 나를 빤히 바라보면서 두 눈을 깜박이고만 있다가 이내 고개를 살짝 숙여서 푸흡..하하하하, 라고 웃음을 작게 터뜨리더니 힘없는 웃음기가 젖은 표정으로 도로 고개를 올리고 키가 더 큰 나를 바라보고는 입을 열어서 능청스레 말했다.
" 그게 궁금해서 온 거나보네. 뭐, 숨길 것이라고는 1도 없지. 들어와. "
힘이라고는 여전히 없어보였다. 곧 픽 쓰러진다고 해도 신기하지 않아보인다고 할까. 나는 "그래그래~!"라고 답하면서 신발을 벗어놓아 이겨울 씨의 집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집안을 둘러보니 평소와 크게 다른 것은 보이지 않았다. 대충은. 아, 그런데 어째선지 평소보다 쓰레기들이 더 많아보이기는 하네. 며칠을 안 치운 것마냥. 설거지도 거의 마찬가지...
...진짜 이 녀석 폐인이 된 거야?! 귀찮음에 의한 게으름 때문에?! 겨울이를 우사미눈으로 바라보면서 나는 정말로 진짜 정말로 소꿉친구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이어서 겨울이는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갔고, 나는 일단 따라들어갔다. 그러자 보이는 방의 모습은 정말로...음...정말로......대단했다. 바닥에는 컵라면이 몇 개 막 쌓여있었고, 빵을 담는 듯한 봉지도 몇 보였다. 이겨울 씨의 책상 위에는 일단 스X피 커피우유 몇 개와 웬 책들이 되게 많이 쌓여있었고, 앉는 의자 가까이에 놓여있는 책은 펼쳐져있었다. 한 번 자세히 보니까 과학 문제집이었고, 막 풀려있었다. 전 장 중에서는 채점도 되어있고...........
........응???
어아아아아아아아??! 그러고 보니까 쌓여있는 이 책들도 다 교과서 내지는 문제집 따위네?! 어라?? 어라라???!
결코 적지않은 양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풍경에 내가 당황하여 동공지진을 일으키자, 겨울이는 그런 나의 모습을 바라보더니 잠시 헛웃음을 흘렸다. 그러더니 바닥에 앉고는 손짓과 눈짓으로 곧 나에게 바닥에 같이 앉으라는 시늉을 하였다. 일단 나는 침착하고 바닥에 앉아서 그 녀석과 마주보았다. 그러자 겨울이는 하품을 하더니 웃음기를 머금은채로 나름 태연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 놀란 눈치네? 그래, 놀라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일지도 몰라. 음, 일단 영문을 말하자면...하늘이 형한테 붙잡혀서 강제적으로 시험공부를 하게 되었어. 하하, 어떤 느낌이냐면 되게 죽을 맛이라고 할까. 그래, 지옥 같아... "
아, 그러고 보니까 호은 학교는 지금 시험기간이었지! 나는 깨닫고는 혼자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렇게 생각해보니 이 녀석을 공부시키는 것도 잊었네. 그런데 하늘이 오빠가 대신 해준다고 하니까 안심일지도!
...그나저나 이겨울 씨 얘 점점 표정이랑 분위기가 어두워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 ...응, 엄청 지옥 같아. 죽을 맛을 넘어섰어, 이미...푸핫, 그래. 평소에 공부를 안 하다보니까 익숙하지 않은 걸지도 몰라. 그런데 이건 너무하지않아? 자는 시간빼고 나머지는 다 공부를 하라니...그런데 도시에 많이 있다는 그 학원이라는 것도 아니고 내주는 숙제라는 게 미치도록 많다는 소리지. 그 덕에 자지도 못해, 지금...저기 스X피 있는 거 보여? 저걸로 버티고 있는 거야. 흐아암. 음, 내가 먹고 있는 약 알지? 거기에 수면제 들어있는데 그거 때문에 잠을 버티기가 더욱 힘들다고 할까...그런데 그 약을 걸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거나 해서 덜하면 하늘이 형한테 구박을 받는 게 뻔하고. 어, 지금도 자고 싶어 미치겠어. "
...말 진짜 많이 하네. 쌓인 게 잔뜩인가보다. 그래서 그 병이라도 발작을 살짝 일으킨 건가, 저게? 오, 이런.
" 하 씨. 내가 이렇게도 죽을 맛으로 공부를 막 하는데 이렇게 해서 그 형이 말했던 평균 60점이 안 나와주면? 두 배로 공부한댔었나...아니, 젠장.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씨. 아, 욕 나올 것 같아아...미친, 진짜 하아. 망할. 정말로 과로로 죽어버릴 것 같다고오오... "
눈물은 없었으나 겨울이는 울듯이 말을 나오는대로 마구 내뱉었고-중간 정도 부터는 점점 완전한 하소연으로 바뀌어나갔고 욕도 간혹 섞여서 나왔다-, 나는 결국에는 맞장구를 쳐주면서 끝까지 들어주었다.
........
............
..................
...이야기를 듣자하니까 진짜 빡세게 하나보네, 하늘이 오빠.
진짜로 평균 60점 나올 기세라구.
......만약에 이겨울 씨가 정말로 이번에 평균 50점이라도 나오면, 내가 언제 뭐라도 사줘야겠어. 교육열이 존경스러워 죽겠단 말이야! -
252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7:23:04이렇게까지 길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머엉
겨울주 독백을 들고 오면서 갱신합니다! 동시에 출첵도 하겠습니다! -
253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7:26:25갱신!하고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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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26:43태양주와 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둘 다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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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27:06율주도 체크하겠습니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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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단비주 (47893E+56) 2016. 9. 3. 오후 7:28:37단갱... 하지만 이벤트 참가는 힘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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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29:03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렇군요.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
258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30:57그럼 슬슬 시간이네요. 지금부터 20번째 본 이벤트인 기말고사를 치도록 하겠습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시험 이벤트는 그렇게 어려운거 아니니까요! 아..그 전에.. 이번 시험 난이도...!!
국어 .dice 1 4. = 2
영어 .dice 1 4. = 4
수학 .dice 1 4. = 2
사회 .dice 1 4. = 2
과학 .dice 1 4. = 1
역사 .dice 1 4. = 4
1.쉬움
2.중간
3.어려움
4.헬 -
259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7:32:39컴으로 재접속합니다! 이거 컴이 부팅할 때 좀 느려서 불편하단 말이죠.(절레절레
-
260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7:33:14헬 두개빼곤 무난하네요
역사 영어... -
261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7:33:31거의 다 무난한 와중에 영어랑 역사가 헬...
겨울 : (흐릿 -
262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7:34:53오늘의 율이는 몰로 찍을까
.dice 1 4. = 4
1.무난한 연필굴리기
2.팽이 굴려서 쓰러지는 방향에 따라 번호 찍기
3.병뚜껑에 숫자 써오기
4.코카콜라 -
263 이벤트-시작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35:51#20. 수고했어! 하지만 기말고사는 쳐야지!
(나레이션-김하늘)
기말고사... 그래 오늘은 기말고사 날이다. 오는것을 전혀 바라지도 않았지만, 기말고사가 되었다. 호은 학교를 기껏 지켜냈더니 교장선생님은 조회를 해서 바로 기말고사를 알렸고 드디어 오늘 바로 그 날이 되었다.
....음...그러니까 결론은 혼란스럽기 그지 없었다. 나, 수업 2주 안 들어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는데.. 말 그대로 진짜 맨땅에 헤딩했는데..오늘 시험 이대로 괜찮은거냐. 진짜로...?!
불안하기 짝이 없는 마음으로 나는 천천히 학교로 향했다. 아니..따, 딱히 시험점수가 낮을까봐 이러는건 아니라고..그냥 오늘 컨디션이 조금 안 좋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1학기 기말고사때도 그랬지만 미술 평가는 전날에 미리 그림 한장을 그려서 제출하는것으로 대체였기에 내 책가방에는 그림이 있었다. 이번에 그린 그림은 그때 호은 학교를 구하고 나서 모두와 함께 별똥별을 봤을때의 풍경을 떠올리면서 그린 그림이었다.
이래보여도 풀채색. 나는 그림 하나만큼은 정말로 자신이 있었다. 아니..물론 정말로 완벽한 프로에 비하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자신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건 일단 만점을 예상하는 바였다. ....따, 딱히 자만하는건 아니라구... 정말...!!
교무실에 잠시 들려서 그림을 제출한 후, 나는 고등부 교실로 들어가서 시험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아...오늘 시험...제발 쉽게 나와주세요! 제발...!!
//
.dice 100 100. = 100
자. 여러분들 시험 시작입니다. 그림 제출해주고 다들 교실로 가세요! -
264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7:44:14오늘은 시험 보는 날이에요!당근 공부는 안했구요. 학교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으니까 열심히 지우개를 파거나 연필에 숫자를 정성스럽게 적어오는 시간이 없어서...그냥 코캌콜라로 찍어볼 생각이에요!
아,그전에 미술 때문에 그려왔던 그림을 내야겠어요. 둘둘 말아 고무줄로 잘 감아왔어요! 8절지에 어제 급히 그린 코알라 그림이에요. 회색 털이 멋지게 잘 그려진 것 같아서 뿌듯한 미소를 지어봤어요. 무려 검은색 코 하나를 그리는데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30분이 걸린 그림이에요. 그탓에 좀 많이 늦게 잤더니 벌써부터 솔솔 졸음이 몰려오구요. 아마 시험지를 보자마자 자버릴 것 같아요.
아무튼 어깨를 으쓱하며 ㅋ코알라 그림을 제출한 후 느릿느릿 교실로 향했어요. 코알라처럼.
.dice 0 100. = 38 -
265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7:45:07설정반영이 오오...
-
266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45:17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 공부는 안했구요인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율아.......(눈물)
-
267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7:46:47다이스만 믿습니다!!
-
268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48:02하지만 전에도 다이스만 믿어서 점수가 아주 좋게 나왔었죠. 네. 이번에도 그런 기적이 나올것인가!
-
269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7:48:36(두구두구두구둥)
-
270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7:49:01"흐으으으으음."
그림을 제출.. 흐음. 이번엔 무슨 그림을 그릴까 굉장히 고민했었다.
그리고 결정한 그림은! ...이번에 내가 만든 게임의 캐릭터였다. 물론.
낡디 낡은 방어구를 입고, 어깨에 피 묻은 장검을 걸치고, 짧은 편이지만 수북한 수염과 긴 머리카락. 그리고 별거 아닌 일이었다는듯한 표정.
그리고 옆에 쓰러져있는 몬스터들! 배경은 수풀!
그림 재능이 없는건 아니었고 내 게임에 내가 그린 그림을 넣어야 하기에 연습도 많이 한 편이다.
슥슥 종이에 그려서 제출하고 왔다.
.dice 99 100. = 100
//이번 시험은 국 영 수 과 빼곤 전부 99~100점으로 돌려야지!(노양심)
치킨 피자 먹고 갱신합니다! 꿀맛! -
271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7:49:40어서오세요!
-
272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51:03랑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그림 실력 장난 아니야!!(동공지진)
-
273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7:53:15>>272 모든면에서 재능이 출중한, 노력 안하는 천재가 노력하는..(눈돌리기)
저번에 하늘이한테 그림 의뢰한 뒤로 계속해서 그려왔으니까요! 그때도 수준은 나쁘지 않았고..(제대로 게임에 쓰려면 최소 몇백장이 필요하니 휘갈겼다고 합니다) -
274 겨울 (80387E+57) 2016. 9. 3. 오후 7:53:35......왔다. 드디어 시험날이다.
시험...그러니까 기말고사를 맞이한 나는 지금 어떤 태도냐고? ......하하,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으려나? 굳이 말해야만 하는 거라면, 음, 한숨이 자연스레 나온다고 할까? 다크서클이 눈에 보이게 져있는 사나운 눈을 깜박이면서 허탈한 감으로 생각했다. 지금 미소를 짓고 있기는 한데, 이 미소가 그 미소가 아니야...음? 무슨 개소리인 걸까. 뭐, 힘이 없는 그러한 미소라고. 여튼 시험날을 피하면 손해이기에 나는 일단 시험을 치러 등교는 하였다. 옷이라면, 잠이 너무나도 부족해서 교복을 입기가 정말로 귀찮아 되게 간단하게 사복-후드티에다가 바지-을 입고, 거기에다가 명찰만 대충 달았다. 신발은 대충 꺾어 신었고, 머리도 단정하지를 못하였다. 그래, 나만큼 폐인스럽게 된 사람도 없을 거야.
공부...그동안 강제적이었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 내 온 역량을 거의 다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남은 기간동안 피나게 공부를 했고...오늘은 그 결전의 날이라는 소리다.
.......아아아아아아아 제에에에에에엔자아아아아아앙...평균 60점이 안 나와주면 안 된단 말이야 으아아아아아아아...나는 속으로 애절하게 절규하면서 일단 미술 평가를 위한 그림을 내기위해 교무실을 들렀다. 그린 그림이라면, 투명 수채화로 우리 학교 정원을 그렸다. 호은 학교 폐교 위기 때, 들렀던 곳 중 하나인 그곳을. 내가 아는 투명 수채화 기법이란 기법은 쏟아내면서 나름 열심히 그렸는데, 점수가 잘 나와줄련지는.
나는 터덜터덜 힘없는 발걸음으로 교무실에 들어와 그림을 내고 마찬가지로 힘없는 발걸음으로 교무실을 나가 중등부 교실에까지 향했다.
중등부 교실에 도착하고는 내 자리에 앉았서 그 다음에 시험을 볼 과목이 국어이기에 국어 교과서를 꺼내서 마지막 복습을 했다. 내가 이러는 것도 처음이네.
미술 .dice 75 100. = 76점 -
275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7:53:46그리고 율주도 하이하이에요! (깜빡함 (쳐맞
-
276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7:54:09크흡 시작이 안 좋아...!(심장덜컹
-
277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7:54:27다들 높네여
(팝콘먹는 38점) -
278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7:54:51>>274 시작이 안좋ㄷ..
겨울이 파이팅! (응원중) -
279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7:55:09ㅋㅋㅋㅋㅋㅋ 겨울이는 이번에 평균 60점을 넘을수 있을것인가...! 두둥....
....근데 정작 하늘이가 60점 못 넘으면 어떡하지..?! -
280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7:58:05>>278 겨울 : ......꺼져.(폭언(눈물
>>279 겨울 : 하. 자기도 평균 60점이 안 나왔으면서 나한테 뭐라고 따질 자격이 있으려나?(기회잡음(얄밉(비웃 -
281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02:10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8시 10분이 되면 바로 다음 레스 가겠습니다!
-
282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8:02:44>>279,>>280 랑:좀만 더 노력해보세요.. 공부 조금만 해도 90점대 쉽게 나오는데. 너무 노는거 아니에요?(순진한 표정(최소 다굴각
-
283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04:14>>282 겨울 : ......(진심으로 어이없다는 표정) ...야, 강랑. 너 옥상으로 따라와.(좀 올라간 자존심 상함
-
284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04:32>>282 하늘:....겨울아. 일단 쟤를 잡고 뭐라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안 그러니?(우사미눈
-
285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8:05:00>>282 (새총발사
-
286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8:05:54>>283 랑:에?! 그.. 급한일이 생각났어! (도주)
>>284 랑:......(긁적) -
287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06:06>>284 겨울 : 안 그래도 아까 옥상으로 따라오라고 불렀어.(절레절레
-
288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8:06:19>>285 랑:뭐.. 뭐야 어디서 날아오는거야?!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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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06:46순식간에 랑이가 다굴당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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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8:07:04>>288 쳇
-
291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07:26>>286 겨울 : 어? 튄다?(달려서 따라잡아서 붙잡음(이래봬도 운동은 힘 빼고 만렙) ...강랑. 선배한테 할 말 없니?(사악한 미소
-
292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8:09:50>>290 랑:오.. 오한이..
>>291 랑:에헤헤.. (식은땀) 가르쳐줄까? 고3까지 거의 마스터해가는데.. (나름 흥정) -
293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10:46그럼 슬슬 다음레스로 가겠습니다!
-
294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12:30>>292 겨울 : 필요없어.(즉답(단호박(빡침
그런데 저거 미술 최솟값이 평소 같았으면 80점으로 해놨는데 왜 75점이냐면 그거 다른 공부하느라 그리는 걸 좀 대충해서 저런 겁니다.(끄덕끄덕 -
295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18:26교실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정말로 빠르게 교과서를 보고 문제집을 보고 보고 또 보면서 공부를 했다. 2주의 빈틈. 그것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것이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공부를 하긴 했지만 이번엔 겨울이도 공부를 시킨다고 여러모로 위험한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크으으!! 60점을 넘기게 해주겠다고 진짜 열심히 공부한건 좋지만..그래도 내가 공부를 못하면 무슨 의미냐고...!!
나의 답답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험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고 곧 시험이 시작되었다.
1교시.
당연히 국어이다.
왠지 모르게 난이도는 무난했다. 응. 너무나도 무난해서 오히려 내가 안 배운 부분도 쉽게 추측해서 풀 수가 있는 상황이었다. 아니, 무엇보다 일단 국어와 영어는 내 전문 과목이니까 말이지.
하지만 수업을 못 들은 파트가 있는 만큼...방심할 수는 없었다. 그러기에 나는 평소보다 더 철저하게 풀기 시작했다.
따...딱히, 고점수를 받고 싶어서 이러는건 아니라구..! 그..어디까지나..뭐냐... 전문 과목에서 많이 틀리면 기분 나쁘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dice 70 100. = 87 (2주 수업을 못 들었기에 최저 점수가 70점으로 고정)
그리고 2교시는 영어. 전에는 수학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영어였다.
그리고 나는 그 난이도에 경악을 하고 말았다. 효진 선생님?! 난이도가 되게 어려운데요?! 저번에도 영어 되게 어렵게 내지 않았나요?! 이거 난이도 헬이잖아!! 우와! 알파벳 하나만 은근슬쩍 바꾸고 되게 헤깔리게 만들었어!!
아니..국어보다 영어가 어렵다니! 이게 말이나 뇌는겁니까?! 오! 하늘이시여! 이건 아니지 않나요?!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정말로 집중해서 영어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고 이거 진짜 어려운데?! 함정도 장난 아니야... 효진 선생님. 혹시 스트레스 받는거 있으세요?!
.dice 70 100. = 86 (2주 수업을 못 들었기에 전문 과목이지만 최저 점수가 70으로 고정)
//국어와 영어 시험..칩시다. 네! -
296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8:21:56국어는 물론 본문만 읽어봤다.
하지만 항상 문제가 쉬우니.. 그냥 학기 시작하자마자 시험지 바로 받아도 90은 넘길 자신이 있었다.
.dice 100 100. = 100
그리고 영어. 영어는 이미 현지인 수준이었기에 도라X몽에 나오는 번역 곤약을 먹고 시험을 치는것만큼이나 쉬웠다.
항상 궁금한건데 왜 X진구는 왜 값비싼 소모성 자원을 사서 타임보자기로 막대한 부를 축적할수 있는데 왜 하지 않는걸까?
그 외에도 많지만.. 하며 25분동안 다 풀고 딴생각을 하며 그림을 그렸다.
.dice 100 100. = 100 -
297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25:25저렇게 딴 생각을 해도 100점이 나오다니! 랑이 네 이녀석!!(눈물
-
298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8:28:34미술을 내고 교실에 와서 첫번째로 보는 시험은 국어네요. 쉬는 시간에 쿨쿨 자가다 종이 치고 시험지를 나눠줄 때가 되고나서야 부스스 책상에 붙어있던 고개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받은 시험지를 빤히 바라보는데 역시 공부따위 하나도 안하니까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되질 않구요.
아까 생각한대로 연필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속으로 코카콜라 맛있다~ 를 중얼거리며 문제를 찍어댑니다. 마지막 문제까지 답을 찍고나서 시간을 보니 무려 30분이나 시간이 남아있네요. 다시 엎어져 잠에 들어버립니...zzzz
국어- .dice 0 100. = 22
쨘,잠에서 깨어나니 쉬는시간이 5분 남은 시간이에요. 2교시는 영어인 모양이구요. 물론 아는 영어가 오렌지랑 레드,블랙,그린,옐로우,핑크! 이중에서도 제대로 쓸 수 있는게 세개뿐이라 문제를 찍을 마음 잔뜩인 상태로 영어 시험을 보게됐어요.
시험지를 받고서 문제를 확인...하려다 한 줄도 못 읽고 머릿속이 난장판으로 변해갑니다. 그래서 시험지 한쪽에 1~5번부터 숫자를 적어놓고 '코카콜라~(중간생략) 척척박사님 알아맞춰보세요.' 하고 나온 번호가 5번이였지만 은근슬쩍 '-아아 다시 1번 알려주십시오.' 하고 덧붙이니 나온 번호가 2번이였어요.
앗싸~ 2번으로 기둥을 세우고 시험지 빈 공간에 제일 재밌다는 시험지 낙서에 푹 빠집니다.
영어- .dice 0 100. = 7 -
299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8:29:56오늘 운은 다썼나봄다...(낮에 게임에서 6억짜리 탐을 먹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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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31: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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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겨울 (80387E+57) 2016. 9. 3. 오후 8:32:22뭔가 미술 성적이 잘 안 나올 것 같아서 뭔가 찝찝한 구석은 있었지만 일단 그 생각은 지우고 1교시 시험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 그 직전까지도 국어 복습을 계속하다가 잠시 후 종이 울리자 나는 한숨을 쉬면서 국어책을 닫아서 가방에 넣고는 앞에서 쌤이 나눠주는 국어 시험지를 받았다. 그래, 국어네. 국어.
음, 다른 날 같았으면 시험지를 받자마자 퍼질러 자다가 시험이 끝나기 좀 전에 일어나서 신나게 답을 찍었을테지만......지금 상황은 그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나는 국어 시험지를 받자마자 1번 문제를 노려보았다. 어라? 쉽네. 나는 어렵지 않게 그 문제의 답을 체크했다. 그리고 2번, 3번, 4번, 5번...아주 쉽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난이도인 듯 했지만 풀만 했다. 음...내가 이런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네...으음...뭔가 묘하게 은근히 통쾌하다랄까 속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여튼 여러모로 신기한 경험인 것처럼 느껴졌다. 의외로 기분이며 그런 게 나쁘지는 않네, 문제를 술술 풀어나간다는 것.
국어 .dice 80 100. = 92점
그리고 2교시는...영어. 하늘이 형이 참 성의있게도 무려 심화 문법책까지도 가져와서 엄청나게 공부시겼던 영어. 응, 덕분에 산채로 지옥을 구경했어. 대단하더라.
나는 영어 시험지를 받고 얼마나 어렵게 나왔을까 한 번 훑어보았다...그런데...그런데...으으으으으음.......
........이걸 지금 나보고 풀으라고 준 건가? 그런 건가? 나는 자연스럽게 미세한 동공지진을 일으켰고 우선 1번 문제부터 보았다. 그래, 이건 약간 어려워보일지는 몰라도 풀 수는 있겠다. 그런데 2번을 보니까...이거 문제 맞아? 나는 어려운 문제들을 몇 번이고 되읽었고 머리를 싸매면서 답을 고민하였다. 평소 같았으면 찍었는데 찍으면 뭔가 망할 것 같다고 젠장.
하아...이거 2번 문제...음, 내가 아무리봐도 정답은 4번일 것 같은데 말이지...그래, 한 번만 믿는다. 그래.
영어 .dice 0 65. = 51점
//세상에 마상에 내가 겨울이를 굴리면서 이런 다이스값을 굴리게 됐을 줄이야.(머엉 -
302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8:32:24울이:행운의 숫자 7이야!(시험지로 딱지를 접으며)
-
303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34:03레스가 올라왔군요. 겨울이가 엄청나게 점수가 높아졌네요. 좋아..! 다음 진행레스 가겠습니다!
-
304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34:24나름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네요...??(왜 의문문이야
그나저나 율이 7점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05 예온주 (23491E+58) 2016. 9. 3. 오후 8:37:29잠깐갱신... 흐느적흐느적. 지금 다이스라던가는 무리지만..(눈물) 구경이나마 해야죠.
-
306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39:04국어와 영어. 그것은 어떻게든 무난하게 점수가 나온 것 같다. 아니. 딱히 점수가 궁금해서 가채점을 했다던가 그런거 아니야! 그냥 내가 뭐에 약한지 보려고 한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리고 이내 종은 울리기 시작했고 시간은 천천히 진행되어 3교시인 수학시간이 되었다.
수학문제 난이도는...어...일단 무난해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수학에 쪼~~~~~끔 약하단 말이지. 응...쪼~~~~끔 약한거야! 난 남자야! 절대로 수학에 많이 약한게 아니야!! 절대로!!
하지만...역시 수업을 못 들은게 너무나도 컸다. 아니..진짜로..이 공식이 맞나? 일단 문제집을 보고 풀기는 했는데..!! 이런..... 진짜..이거 잘못하면 엄청 낮은 점수 나오는거 아냐?!
그런 불안감을 느끼면서 나는 천천히 문제를 풀면서 몇번이고 몇번이고 계산을 했다. 그래도...어떻게든 시간내에 다 풀 수는 있었다.
.dice 0 100. = 1
그리고 4교시는 사회였다.
이건 그나마 나도 어느정도 중간정도는 할 수 있었다. 그래... 2주간 수업을 안 들은게 없었다면 말이지..큭!! 진짜로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아니..솔직히 나, 병원에서 깨어났다고! 2주간 의식불명이었다며!!
그럼 시험도 2주 늦춰줄수도 있는거잖아!! 아니..따, 딱히... 그... 못칠까봐 이러는거 아냐! 절대로 아니야!! 그냥 어디까지나 이런게 페어할것 같아서 말한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하아...이런 말해봐야 뭐하겠냐...
그래도 무난한 난이도인듯 하니..풀어봐야겠다. 천천히.. 일단...3번은 4번이 맞겠지? 맞는거겠지?
.dice 0 100. = 40
//자.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
307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8:39:15예온주 어서오세요!
-
308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8:39:29미술 .dice 50 100. = 95
국어 .dice 30 100. = 75
영어 .dice 0 100. = 34
죄송합니다. 일이 생겨서요. 이제부터 다시 참가해도 될까요? -
309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39:29.............뭐라고요? 다갓님...?
-
310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8:39:49혼자 안죽어서 다행이야!
-
311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39:53예온주 어서오세요! 그리고...(눈물(토닥토닥
그나저나 하늘이 1점?!(동공대지진 -
312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40:07>>308 네 괜찮습니다! 참가하셔도 됩니다! 어서 오세요!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305 그리고 예온주도 하이하이에요! 이벤트 참가 못하시나요?! 8ㅅ8 -
313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40:22태양주 다시 어서오세요!
-
314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8:40:55태양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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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예온주 (23491E+58) 2016. 9. 3. 오후 8:41:42긴 레스를 쓰거나 다이스를 굴리는 건 무리라서요..(제일 큰 문제는 배터리 때문이다)
그리고 하늘잌ㅋㅋ1점... 그래도 0점이 아닌거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려나요.. -
316 예온주 (23491E+58) 2016. 9. 3. 오후 8:42:14다들 안녕하세요! 항상 레스를 쓰면 발견하게 되는 빼먹은 것들... 지켜보면 되겠군요..
-
317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42:2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점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게 무슨 소리냐고!! 네 이놈!! 김영호오오오오오!!(동공지진)
>>315 그렇군요. 네. 그럼 잘 알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1점....ㅋㅋㅋㅋㅋㅋㅋㅋ -
318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8:42:50수학.... 숫자와 문자가 날아다니는 학문이지. 이과 죽었으면.
.dice 0 100. = 26
사회, 도대체 내가 왜 국제적 문제에 대해서 공부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난 한국을 안 떠날거라구. 문과 죽었으면.
.dice 0 100. = 64 -
319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8:43:43...이름을 잘못 쓰고 있었네요.
-
320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44:24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1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8:49:59"흠.."
수학? 맨날 프로그래밍 할때 쓰는거잖아.
프로그래밍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수능수학까지 벌써 배우고 있단 말이지.
그 결과.. 17분만에 다 풀어버렸다. 할게 없어..
.dice 100 100. = 100
그리고 사회..
사회는 솔직히 암기과목이니까.. 교과서만 읽어도..
.dice 99 100. = 99
아. 심심해.. 할게 없어서 이젠 시험지에 프로그래밍을 하고있어.. -
322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8:50:21(쿨럭) (99점나옴) (털썩)
-
323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8:50:45앞에서 본 2과목의 시험지를 접어 딱지를 만들고,어디서 종이를 또 구해왔는지 왕딱지도 하나 만들었더니 쉬는 시간이 끝났어요.
쉬는시간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고나니 벌써 3교시 수학 시험이구요. 1,2교시의 화려한 점수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문제를 풀 생각이 없는 율이는 정신을 저멀리 하늘로 보낸 채로 왠지 이거일 것 같다는 번호를 답으로 써내려갑니다.
수학- .dice 0 100. = 26
정신줄을 다시 챙겨놓고 이번에는 사회 시험입니다. 일단 문제를 읽어보는데...어라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번호보다 1번의 글씨가 더 굵어보이는 것 같아요. 이것에 머릿속에서 번뜩, 1 더하기 1은 2니까 2번, 2 곱하기 2는 4니까 4번, 4번에서 1을 빼면 3이니까 3번...이런식으로 답을 채워넣네요.
사회- .dice 0 100. = 16 -
324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8:51:24하늘이가 겨울이한테 지는 장면 보고싶다아! (이유 모를 플랜카드)
-
325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8:52:01꼴지는 제가 가져갑니다!
-
326 겨울 (80387E+57) 2016. 9. 3. 오후 8:53:083교시는 수학이었다. 그래, 수학...손가락으로 꼽으려고 해도 손가락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 수많은 공식들을 외우는 것도 모잘라 머리를 굴려서 응용까지 엄청 해야하는 과목이다. 쉬는시간 동안 문제를 풀면서 채점을 할 시간은 없었기에 나는 쉬는시간은 가채점에 매달리지 않고 곧바로 수학 공식이나 응용법을 피나도록 복습하였다. 정말로 이럴 때 시간은 금이라는 말을 이해할 것만 같다.
종이 울리고 수학 시험지가 나왔다. 대충 훑어보니까...국어랑 좀 비슷해보인다고 할까? 난이도 말이다. 다행히 공식들과 응용법들은 나름대로 잘 생각이 났고 나는 샤프를 몇 번 돌리면서 문제를 읽다가 샤프를 도로 제대로 잡아 계산에 들어가 문제를 풀어나갔다. 중간에 한 두 문제 정도가 상대적으로 막혀서 시간을 좀 막 쓰기는 했지만.......분명 어떻게든 될 거야...!
수학 .dice 40 100. = 92점
그 다음 시험은 사회였다. 대충 보니까 이것도 그나마 무난하다고 할까...음, 사회가 좀 많이 어려운 과목 중에 하나이기는 하지만. 나는 우선 1번부터 바라보았다. 이건 풀만하네. 국어처럼. 2번도 무난했고 3번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턱하고 걸린 문제가 4번. 오, 신이시여. 이게 무슨 문제죠? 나는 잠시 당황했다가 침착하고는 문제를 다시금 속으로 읽었다. 그리고 한 다섯 번은 읽고 나서 문제가 이해가 갔고, 나는 그래도 이해가 갔다는 점에서 안도하면서 답을 체크했다.
...안도한 것도 오래가지를 않았다. 바로 그 다음 문제인 5번은 또 무엇일까. 이거 4번보다 더 어려워보이는데?
........또 몇 번을 막 읽어야하는 건가. 이건 과연 몇 번만에 이해가 가려나.
사회 .dice 40 100. = 70점
//겨울이도 하면 하는 녀석이니까 중간 난이도로는 최하점이 0은 아니야...! 다행이야...! -
327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53:39...음???? 왜 이렇게 높게 나오지???(굴려놓고 본인이 당황(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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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8:54:14음. 슬슬 다 레스가 올라온거 맞겠죠? 바로 다음 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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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54:45어라??? 한 50점 가까이 나올 줄 알았는데??? 어라???? 다갓님 오늘따라 왜 이렇게 친절하시지??????(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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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56:30겨울 : >>251 안 보이냐. 주인. 내가 이만큼이나 공부했는데 안 나올리가...
겨울주 : 근데 나 진짜 당황했어. 다갓님 왜 이렇게 친절하셔 오늘따라??
겨울 : 알게 뭐야.(어깨으쓱 -
331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8:56:52(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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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8:58:07>>331 율주! 의지를 다지세요! >>325를 이루어내셔야죠!!(마냥 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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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9:00:25역사는 애초에 어려운데다가 난이도도 헬이니까 무조건 0~30이나 0~35점 이런 느낌으로 갈 겁니다. 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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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9:01:17>>333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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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01:19"........"
...잠깐만요. 하늘이시여..제가 1점을 받았다고요? 장난해요?! 찍은것도 아니고 다 풀었는데 1점이 나왔다고요?! 이게 무슨 소리야!!! 잠시만..잠시만..잠시만요.. 진짜로?! 진짜로인거냐?! 아니아니아니아니!! 1점이라니.
내가 수학 1점을 받다니! 이게 무슨 소리냐고...어어어어어엉!!!
정말로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우와. 겨울이에게 뭐라고 하지? 난 겨울이에게 그렇게 잔소리 했는데 시험 끝나자마자 겨울이가 나에게 시험 점수 몇점 나왔냐고 묻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이..이건 어디까지나..내가 2주간 수업을 못 들었기 때문이야! 그래! 그뿐이라고!!!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또 다시 시간은 천천히 흘러갔고 5교시가 되었다.
5교시는 과학. 문제는..쉬웠다. 응. 생각보다 엄청나게 쉬워보였다. 하지만 내 멘탈은 와르르 무너져서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하하하하...수학이 1점이라니..수학이 1점이라니..!
시험 따위 다 망해버리라지!! ....큭...! 아파...아프다구우우...
덕분에 내가 지금 제대로 문제를 푸는지, 안 푸는지도 알 수 없었다. 몰라. 될때로 되라지. 최고 연장자 선배고 뭐고 다 필요없어!! 제기랄!!
.dice 0 100. = 65
그리고 이내 6교시. 역사 시간.
여기서도 내 멘탈은 와르르르 무너져내려버렸다. 효진 선생님. 지금 이게 무슨 문제죠? 년도를 맞추라는 문제가 보이네요? 이걸 제가 어떻게 아나요?! 아니아니아니. 역사는 순서만 외우면 되는거 아닌가요? 년도를 문제로 내면..저더러 어쩌란건가요?! 네?!
......두 눈이 절로 동공지진이 일어나는게 느껴졌다. ....하하하...하하하하...기말고사...나를 죽일 참이냐...
....어쩌지..린비에게 뭐라고 말하지? 부모님에겐 뭐라고 말하지? 겨울이에겐 뭐라고 말하지? ....나...진짜로 죽을 것 같아..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요...
.dice 0 100. = 64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336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9:04:30초등부는 역사 안굴려도 되겠죠??
-
337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05:04"으으으음.."
1점 까였다. 침울해.... 평균 100은 이번에도 물건너갔구나.
과학은 너무나도 쉬웠다. 프로그래밍에 비하면 이까짓 생물들이랑 빛쯤이야..
.dice 100 100. = 100
그리고 이어진 역사. 연도를 묻는 문제가 보였지만, 그딴거 그냥 교과서를 통째로 외워버리면 그만 아닌가.
기억을 더듬으며 문제를 쭈욱 풀었다.
.dice 99 100. = 99 -
338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05:23랑:99점이 두개라니?!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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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07:23네. 초등부는 역사 안굴려도 됩니다!
-
340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9:10:27이번 시험은 망한 느낌이 술술 들고있어요.
마지막 시험은 과학. 이미 망한 것 같은 느낌이고 어차피 이거 끝나면 기말고사는 끝이니까 이번에는 문제를 조금-이지만 읽어보고 대강 그럴듯한 번호를 찍어봤어요.
과학- .dice 0 100. = 30 -
341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11:27하늘:.....수학 1점.. 수학 1점...수학 1점...수학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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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12:22>>341 랑:그 1점 기부하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있나 없나 똑같..(쳐맞을짓
-
343 이태양 (67236E+50) 2016. 9. 3. 오후 9:12:25과학. 그나마 자신있는 과목... 은 개뿔. 이과 죽었으면.
.dice 0 100. = 49
영어
A, A aplle, B, B bonana C, C crismas
.dice 0 100. = 45 -
344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13:50>>>342 하늘:........(죽은 눈)
>>343 태양주.. 태양주. 마지막은 역사에요! -
345 이태양 (67236E+50) 2016. 9. 3. 오후 9:13:54역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지. 내 미래는 없군.
.dice 0 100. = 72
//잘못 굴렸다! -
346 겨울 (80387E+57) 2016. 9. 3. 오후 9:14:175교시는 과학시험이었다. 그래, 개인적으로 약간 걱정되는 과목이기는 하다. 음, 그렇기는 하지만 일단 시험지부터 받고 보고 나서 생각해봐야지.
기다리자 당연하게도 시험지는 왔고, 나는 몇 초간 잠시 훑어보았다. 음...어라? 생각보다 쉽게 나왔네? 뭔가 내가 어제 풀었던 과학 문제집의 문제보다 더 쉬운 것 같기도 하고...혹시 정효진 선생님이 난이도 조절을 실패한 건가? 그런 건가? 뭐, 뭐가 어찌됐든 시험을 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감사할 따름이지. 나는 속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1번 문제의 답을 바로 체크해내었다. 막히는 문제도 생각보다는 없었다. 쉽네. 쉬워. 뭐, 좀 걱정되던 과목인 만큼 국어보다는 술술 풀리지는 않았고 좀 막히는 문제가 있기는 있었지만...예상했던 점수보다는 높게 나와주겠어.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무심코 회심의 미소를 살짝 지었다.
...그나저나 이렇게 문제 푸는 거 진짜 속시원하네. 다음부터도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해도 나쁘지 않은 걸까...그러한 생각도 문득 들었다.
과학 .dice 70 100. = 80점
실기를 제외한 시험들 중에서 마지막 시험이 드디어 왔다...으으으음...역...사아...
엄청나게 불편한 마음으로 시험지를 받았고, 훑어보는 내 눈은 미세하게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음...어...와아...이거 뭐지? 그나마 알 것 같은 문제라고는 고작 한 개...많아봐야 두 개라고 해야하는 건가? 와, 잠깐만. 정효진 쌤? 이거야말로 난이도 조절 실패인 거죠? 그런 거죠? 우리한테 원한이라도 있어요? 그런 거예요?
나는 일단 침착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애썼고...결국에는...결국에는...
.......이번 시험 통틀어서 처음으로 문제를 찍었다. 그것도 한두 문제도 아니고...되게...좀...많이...
...망했다.
역사 .dice 0 30. = 10점 -
347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16:19자. 레스가 다 올라온것 같군요! 자..그러면 다음 진행 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
348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21:58이번 시험은 망했다. 망한게 분명했다. 하하하하...수학 1점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냐고! 이게!! 정말로 엄청난 멘붕이라는걸 겪으면서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음악 실기시험을 치기 위해서 음악실로 내려갔다.
이번 음악 실기 시험은 말 그대로 그냥 자유곡을 부르는 것이었다. 노래를 부를때의 호흡이나, 자세, 그런걸 다 보면서 점수를 낸다나 뭐라나..하지만 난 노래를 정말 못 부르잖아. 안될거야. 하하하하..
어쩌지....이번 시험 제대로 멘붕이야...
하지만 안 부를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나는 열심히 노래를 불러보기로 했다.
"나아아아아~~ 그대에에에와아아아... 함께에에에...라며어어어어어어... 즐겁게에에에에... 사텐데에에에에에...."
.dice 0 20. = 3
이어 음악 실기 시험이 다 끝난 후, 우리는 바로 운동장으로 이동했다. 이어지는건 체육 실기시험. 이번 체육 실기시험은 다름 아닌 턱걸이였다. 턱걸이를 많이 하면 할수록 점수가 좋게 나오는 모양이었다.
당연하지만 여기서도 망칠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나는 눈에 불을 이글이글 태우면서, 철봉을 잡았다. 그리고 정말로 있는 힘껏 턱걸이를 하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넷!!"
.....반드시...반드시 만회해야만 해!!!!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란 말이다아아아아아!!
.dice 50 100. = 83
//반응레스를 부탁합니다.! -
349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28:48음악이라...
직접 노래를 부르라고...?
...어쩌지. 노래는 딱히 관심이 없는데. 차라리 시험지로 만들지.....
쩝.
"사랑했었던 어떤이가~ 떠나간적 있겠죠~ 모든게 내탓이란 생각이 든적 있겠죠~ 나 그래서 잡지못했죠~"
열심히 부르는 수 밖에. 이런건 노래 크고 자신있게 부르면 장땡이야!
"그저 하 늘 바라보며~ 외치죠 다시한번
나 를 사랑해줘~ 내 맘속 작은바램~이~ 비가되어 내려오면~
내 사랑이 머~리~에 내리면~! 추억이 되~ 살아~ 나~ 고~ 가슴에 내리면~ 소중했던 사람이 떠오르고~! 내 사랑이 입술에 닿으면~ 널 사랑해 내게외치며~! 비가 내리는 그길을따라~ 걷다가걷다가 걷다보면 바라던 내가 널 기다려~~"
워~ 어우~!
결국 열심히 열창했다!
.dice 65 100. = 86점
그리고 이어지는 체육.
항상 앉아서 노력하는 프로그래머는 건강이 쉽게 악화될수 있었다.
그래서 난 하루에 두시간정도는 매일매일 뛰어다녔다. 게다가 선천적으로 신체능력이 좋았다. 그 결과..
"열, 열하나, 열둘.."
가볍게 철봉과 놀기 시작했다.
.dice 85 100. = 100점 -
350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31:04다들 점수 잘 나오는데 왜 이 와중에 하늘이만 노래 3점이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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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31:51어? 85~100인데 100점?! (동공지진)
-
352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31:53근데..그보다 진짜로 하늘이 평균 60점 못 넘을 삘인데요. 이거...(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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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이태양 (67236E+50) 2016. 9. 3. 오후 9:33:28"지이금 올해의 첫 누운꽃을 바라보며~"
노래♬ 이거라도 잘 맞아야 평균 60점을 넘길수 있다......
음악 .dice 80 100. = 98
"....끄야아아아아!!"
턱걸이라니? 16살 여자아이에게 턱걸이라니? 너무하잖아.
.dice 0 100. = 87 -
354 이태양 (67236E+50) 2016. 9. 3. 오후 9:34:15....태양이는 생각보다 강한가봅니다.
-
355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35:20태양이 점수 완전히 높잖아요?! 우와...대단해! 태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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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35:28>>354 ...16살 여자애인데 팔 힘이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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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건주 (49979E+54) 2016. 9. 3. 오후 9:35:56헉 이제 집에온 건주갱신... 은 끝나가고 있네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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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37:13건주 하이하이에요! 음.. 네. 죄송합니다. 다다음 레스에서 이벤트가 끝이 날 예정이라서..참가는 힘들듯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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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건주 (49979E+54) 2016. 9. 3. 오후 9:37:42네넹 괜찮아요. 관전도 재미있으니까요!
-
360 겨울 (80387E+57) 2016. 9. 3. 오후 9:38:13이제 그 다음에 있을 시험들은 모두 음악과 체육 실기이니 나는 이제서야 좀 여유로운 태도로 돌아왔다. 그리고 음악실로 불려나가기 전까지 대충 가채점을 해보았다. 그렇게 한 번 점수들을 보니까...와, 거의 다 생각보다 높게 나왔네? 나는 나의 시험 점수가 이렇게 나왔다는 점에서 놀랐고, 꿈이 아닌지 볼도 꼬집어보다가 잠시 후 음악 실기 시험을 보러 음악실로 내려갔다. 노래...그래, 못하는 건 아니니까.
내 차례가 되고 나는 음악실에 들어와서 한 번 호흡을 가다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
이 노래...전에 우연히 들은 녀석인데 내용이 괜찮은 것 같아서 말이다. 멜로디도 뭔가 마음에 들고.
음악 .dice 80 100. = 100점
그리고 이번에는 체육이었다. 정말로 마지막이네. 나는 완전히 편한 마음으로 운동장으로 나갔고, 시험 내용을 들었다. 턱걸이라...이건 힘이 중요한 것처럼 보일지도 몰라도 실은 제일 중요한 건 인내심과 폐활량이니까. 좋아. 할만하겠어. 나는 손과 팔을 가볍게 풀고 나서 철봉을 잡아서 턱걸이를 편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 하나, 둘, 셋, 넷, 다섯... "
아무렇지도 않은 태연한 표정으로 태연하게 숫자를 세면서 지칠 때까지 계속하였다. 뭔가 지치지를 않았지만. 지쳤다, 라기보다는 그냥 힘이 좀 딸렸을 때 멈췄다고 할까?
체육 .dice 100 100. = 100점 -
361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9:38:14문제푸는건 끝났고 이제 음악이랑 체육만 남았어요. 우선은 음악부터 노래를 부르는건데... 뭘 부를지 생각을 안해놨어요. 순서가 오기 전에 머리를 굴려 생각한 것이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쑤욱,앞다리가 쑤욱,팔딱팔딱 개구리 됐네에~"
이거였어요. 급하게 생각한 노래지만 부르기는 열심히 불러봅니다.
음악- .dice 0 100. = 47
다음은 체육이에요. 뭘로 시험을 보든 어차피 앞의 음악시간에서 체력을 다썼으니까... 빨리 낮잠을 자기 위해 제일 먼저 나섰어요. 턱걸이를 하기 위해서(일단 시도라도 해야하니까) 양팔을 들어 철봉을 텁,잡고서 1초,2초,3초...그리고 4초.
4초동안 대롱대롱, 철봉에 매달려있다가 내려옵니다.
힘을 다썼는지 이마를 슥슥 땀이 나진 않았지만 닦아내는 시늉을 하며 슬슬 벤치쪽으로 가서 휴식을 취합니다.
체육- .dice 0 1. = 1 -
362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38: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스 다 올라왔죠? 다음 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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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9:38:56건주 어서오세요!
...율이 체육 1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64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9:39:48>>353 ...음?? 태양이랑 같은 곡 불렀다???(머엉) 어라?? 저 진짜 저거 의도한 거 아닌데??(동공지진
-
365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40:18>>364 랑:(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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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9:41:09율이:우와 점수 받았어!(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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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이태양 (67236E+50) 2016. 9. 3. 오후 9:41:30>>360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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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41:43>>366 체육쌤:...(한숨) 불쌍하니까 1점 주자. (슥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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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42:33............
...............
....................
이번 기말고사는 망했어. 겨울이에게 평균 60점 못 넘으면 각오하라고 했는데, 당장 내가 못 넘게 생겼어. 뭐라고 말해야하지. 아냐..괜찮아! 생각해보면 난 2주동안 수업을 못 들었어! 점수가 낮은게 당연한거야!
그렇고 말고! 점수가 낮은게 당연한거라고!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이..이건 절대로 정신승리가 아냐! 당연한거라고! 난 수업을 못 들었으니 당연한거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말이 되는 소리냐.
진짜로 멘탈이 와장창 아스라지는 것을 느끼고서 나는 교실에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학교의 방송 스피커로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ㅡ아아..학생 여러분. 교장 백원구입니다. 지금 즉시 모든 학생들.. 다 조회대 앞으로 내려오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지금 즉시 모든 학생들.. 다 조회대 앞으로 내려오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조회대라..."
.....이제와서 무슨 말을 또 하려고...보충수업 얘기하려고 저러시나...
작게 한숨을 내쉬고서 난 자리에서 일어나서 천천히 운동장쪽으로 향했다. 조회대...가기 싫다...수학 1점...수학 1점...수학 1점......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370 율주 (16775E+53) 2016. 9. 3. 오후 9:42:56>>368 율:(만족하고 체육 끝날때까지 낮잠)
-
371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9:43:43>>365 겨울 : ...뭘 빤히 쳐다보는데.(도끼눈
>>367 저도 당황했습니다...(소오오오오름 -
372 이태양 (67236E+50) 2016. 9. 3. 오후 9:45:55"......"
생각보다 턱걸이가 많이 되서 놀랐다. 16살 여자앤데 조금 아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평균 60을 넘겼으니 상관없지.
"대머리... 도대체 뭘 하려는거야..."
'평균 70이하는 보충수업!'같은거라면 눈앞에서 대머리라고 소리칠테다. -
373 율-이벤트 (16775E+53) 2016. 9. 3. 오후 9:50:34시험 문제에 집중하는 시간보다 더 긴 시간동안 잠에 빠졌던 율이는 상쾌한 기분으로 오늘 본 시험지를 순서대로 차곡차곡 정리해서 가방에 챙겼어요. 시험지들은 이미 딱지라든지 종이 배가 된 상태지만요.
오늘 시험은 완전히 망했지만 그래도 얻은 것은 있었어요. 체육을 무려 점수를 받았거든요. 우와,대단해!
아무튼 필통이랑 시험지만 들어있어서 무지 가벼운 책가방을 메고서 얼른 종례를 하고 집으로 가는 것만 두근두근 기다리던 중 학교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운동장?끝나면 바로 집 가는거야?
일단은 교실에서 나와 조회대로 향했어요. -
374 랑 (15583E+59) 2016. 9. 3. 오후 9:54:24"조회대?"
팔의 통증과 후련함을 느끼다 방송 내용을 들었다.
뭐하시려는걸까? 흐음... 일단 실내화가방을 챙겨 운동장으로 나가보았다.
//딱히 적을게 없다.. -
375 겨울 (80387E+57) 2016. 9. 3. 오후 9:54:55" 어... "
오, 내가 예상했던 숫자보다는 더 많이 나와줬네. 턱걸이 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제까지 공부를 죽도록 하느라 체력이 모두 방전돼서 턱걸이를 평소보다 더 못할 줄 알았거든. 하지만 적당히 나와주었다. 뭐, 다행이네.
나는 마음속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생각하다가 학교 방송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무슨 내용인가 조용히 하고 들어보았다. 교장 쌤의 목소린데...다들 조회대 앞으로 내려오라, 인가. 나는 좀 힘들어진 몸을 읏차하고 일으켜 세워서 운동장까지 걸어갔다. 대체 뭘하려는 걸까. 또다른 뒷풀이인 건가? 저번의 출장 뷔페 비슷하게? 그런 건가? ...와 같이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
376 이벤트-진행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9:56:44그럼 다 올라왔으니까 바로 마지막 레스 가겠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여러분!
-
377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05:53시험 결과
국어 92점
수학 92점
사회 70점
과학 80점
영어 51점
역사 10점
음악 100점
미술 76점
체육 100점
실기제외 평균 78.5점
실기포함 평균 74.55555...점
.....세상에나 마상에나...(머엉 -
378 이벤트-마무리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11:26(나레이션-3인칭)
조회대로 내려오라는 방송에 따라서 모든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내려왔다. 운동장 조회대에는 언제나처럼 원구와 효진, 인오가 서 있었다. 학생들이 하나둘씩 줄을 서서 조회대형으로 모이는 것을 확인하고서, 원구는 마이크를 잡아들었다.
그의 목소리는 평소처럼 상당히 근엄했지만, 평소보다 훨씬 더 진지한 톤이었다.
"학생 여러분. 기말고사를 치신다고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호은 학교를 지키신다고 모두 고생하셨는데..바로 기말고사라니..얼마나 불평이 많으셨겠습니까. 특히 김하늘 학생은 깨어나자마자 바로 시험을 치는것 때문에 점수도 안 좋았겠죠. 네. 압니다. 수학 1점. 교장은 이해할 수 있어요."
"뭐라는거에요!!!! 교장선생님!!!!"
그 와중에 하늘이의 분통터진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원구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이 호은 학교는 제 아들인 인오의 고향인 호은골에 학교가 없다는 것을 듣고서, 그 옛친구가 살았던 곳인 이 호은골에 직접 학교를 세우고자 해서 세운 학교입니다. 정말로 많은 반대가 있었지요. 그런 곳에 왜 학교를 세우냐고... 그렇게 할 짓이 없냐고.. 차라리 다른 사립 학교를 세우라고.. 그런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 이 호은골에 꼭 학교를 세우고 싶었습니다. 내 아들이, 인오가 태어나고 자란 땅, 그리고 이 아름다운 곳에 학교가 없다니. 이건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서울에서 내려와 이곳에 학교를 세웠습니다."
".....영감...칫.."
원구의 말을 들으면서 인오는 가볍게 혀를 찼다. 그리고는 고개를 홱 옆으로 돌려버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효진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면서 인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원구의 연설은 계속해서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런 호은 학교가 얼마전에 없어질뻔 했습니다. 네. 완전히 없어질뻔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학교를 구한게 다름 아닌 여러분들입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의 손으로, 여러분들의 권리를 주장했고 학교를 지켜낸 것입니다. 어른들도 못한 것을 여러분들이 해낸겁니다...!!!"
점점 감격에 차기 시작했는지 원구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져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 원구는 그 자리에서 모두를 향해서 고개를 숙여 큰 절을 올렸다. 그 모습에 인오와 효진이 깜짝 놀라서 원구를 말려보려고 했지만, 그의 몸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 학교를 지켜줘서...그리고 여러분들이 제 학교의 학생이어서 정말로 감사합니다아아아아아!!!"
아주 큰 목소리가...마이크가 없이도 크게 울릴 정도로 아주 큰 목소리가 운동장에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는 아주 강한 여운을 남겼고, 그 여운이 사라질 무렵, 원구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는 평소의 인자한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시험이 끝났으니, 오늘부터 겨울방학입니다. 학생 여러분!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내년에 또 새롭게 만납시다!!"
겨울방학....
2학기의 끝을 맺는다는 원구의 선언과 함께, 그곳에는 아주 큰 박수소리만이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서로가 서로를 축하하듯이... 큰 박수소리는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호은 학교의 2학기는...그렇게 끝이 났다.
//네..이걸로 이벤트는 끝입니다. 여러분들..시험 친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379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10:14:26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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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19:20네. 끝이 났습니다. 이벤트 끝이에요. 이걸로. 다들 수고하셨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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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10:19:34솔직히 의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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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10:19:54것보다 절했는데 가발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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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21:28>>381 의외인건가요? 어느 부분이 의외였던거죠?
>>382 .dice 1 2. = 1
1.가발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2.아니다. 가발은 잘 붙어있었다. -
384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10:22:32>>383 절까지 할줄은...
것보다 선생님 태양권!! -
385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23: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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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10:23:34>>383 탈모빔이다! 모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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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겨울 (80387E+57) 2016. 9. 3. 오후 10:24:08" 푸훕, 하하하하하하ㅏ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학ㅋㅋㅋㅋㅋㅋㅋㅋㅋ1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1점잌ㅋㅋ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 "
연설 중에 하늘이 형이 수학이 1점이 나왔다는 소리에 나는 육성으로 터져버려 막 웃다가 웃음이 멎으라고 배를 안고 끅끅거렸다. 그만큼 웃겼다는 소리다. 소리를 죽이지도 않고 웃는 나를 하늘이 형은 아주 못마땅하게 여길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웃음이 나도 모르게 새어나온 걸 어쩌라는 것인가. 막을 방법이라고는 1도 없는 걸.
여튼 덕분에 한 번 크게 웃었다. 아, 웃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어째선지 내가 지금까지 피나도록 공부하면서 지쳤다는 것이 실감이 나네.
교장 쌤의 연설이 이어지다가 나는 교장 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짐을 느꼈고 이내 교장 쌤은 고개를 숙여 절을 해 감사를 크게 표하였다. 나는 그에 대해 겉으로는 반응이 태연했지만 순간적으로 살짝 당황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야 예상치 못했으니까. 절을 할 만큼 호은 학교에 애정이 많다는 말인가...나는 좀 묘한 표정으로 교장 쌤을 바라보았다. 뭔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내가 호은 학교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 감정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큰 애정으로 보이기도 했다. 같지도 않게 감성적인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위기에 처했을 때의 일이 문득 머릿속에 떠올라 나는 후우, 하고 숨을 크게 살짝 내쉬었다.
여튼 겨울방학을 알리는 교장 쌤의 말에 나는 금방 얼굴에 화색이 돌고 다른 애들이 박수를 치는 도중에 만세를 하듯이 두 손을 위로 번쩍 들어올리며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마냥 "와아아-!"하고 밝게 외쳤다. 그러고 나서 씨익 웃고는 나도 같이 박수를 쳤다.
아, 왠지 시험날 치고는 되게 나쁘지 않았다. -
388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24:57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시험 이벤트여서 방심했는데 순간 여운이...으어어.(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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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25:19원구:아니..학생 여러분! 왜 다 웃으시는겁니까?! 대체 왜?!(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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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27:53>>389 겨울 : 못 본 척 해줄까요? 그럼 용돈 주세요!(깔깔(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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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31:31아무튼...이렇게 되어서 오늘부터 겨울방학 일상을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다들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그보다 하늘이 수학 1점...(눈물) -
392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33:06>>391 겨울 : 형 수학 1점 축하해-(해맑은 미소(박수(얄밉(깐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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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34:11그건 그렇고 지금 남아계신 분들 중에서 돌리실 수 있으신 분...없으려나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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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10:34:55>>393 저저저!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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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36:27>>394 으아아 태양주다!!! 정말로 오랜만에 돌려보네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선레는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상황은 시험이 끝난 직후로 하고 싶기는 합니다! 아니면 태양주가 원하시는 다른 상황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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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36:56오오...! 커플일상이다! 구경이다! 구경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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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38:35아니다. 내가 선레를 써도 괜찮겠다 상황이! 고로 선레 다이스 굴려봅니다!
.dice 1 2. = 1
1. 나
2. 태양주 -
398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10:39:09>>395 시험 끝난 직후로! 잠깐만 기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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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39:37저네요! 는 너무 늦었...나?(동공지진
겨울 : 뒷북 만렙이구만.(피식(끄덕끄덕 -
400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40:27>>398 끄아 이미 쓰러가셨으니 어쩔수는 없네요...!(뒷북왕) 느긋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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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10:46:01>>397 엣,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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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46:41>>401 으아아 그러면 제가 써오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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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47: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에요! 이거!! 엇갈림의 경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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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48:07으아 대화가 많이 엇갈렸네요 저 때문에ㅠㅠㅠㅠ
죄송합니다. 그리고 선레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 전에 원하시는 장소 있으신지 물어볼 수 있을까요? -
405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48:35>>403 으아아앙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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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10:49:01그런고로 저도 돌림 스위치를 다시 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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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52:26>>406 보시다시피 저는 태양주와 돌려서...(꾸벅
어어어...이거 상황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제가 쓰는 거 맞죠??(동공지진(>>397을 쓸 것을 급후회중 -
408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52:39돌림 스위치 온이라. 하지만 이벤트를 막 마친 저는...잠시 쉬는 타임을 가지고자 합니다. 미안해요. 랑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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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10:56:23어쩌죠.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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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태양주 (67236E+50) 2016. 9. 3. 오후 10:57:08>>404 원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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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랑주 (15583E+59) 2016. 9. 3. 오후 10:57:20깔끔하게 다이스를 한번 더 굴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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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0:57:48>>409-410 그렇군요. 지금 선레는 제가 쓰고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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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0:57:54하늘이 평균 계산해야하는데..계산하기가 무섭습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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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06:04헤헤헤헤헤...평균 58.77777777이야...하하하하하하....
하늘:.....(겨울이를 발견(도주 -
415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08:26나 자캐의 기말고사 평균이 58.7일리가 없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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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겨울 (80387E+57) 2016. 9. 3. 오후 11:08:42그렇다. 시험이 끝났다. 그리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나는 다시 중등부 교실로 돌아가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대충 매고 다시 내려와서 하굣길을 걷고 있었다. 모자 같은 걸 미처 쓰지못해와 머리위가 좀 허전한 듯한 느낌을 받은 탓에 후드티의 모자라도 쓴채 터덜터덜이라는 의태어가 어울릴 발걸음으로 천천히 집으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는 소리다. 지금은...교문에서 나온지 그다지 오래되지않았다. 그냥 여기가 어디냐면...음, 그냥 다른 곳에 비해 시설 같은 게 좀 많이 적은 곳이라고 할까. 나무 같은 식물도 많고, 방금 다람쥐도 한 마리 뛰어가는 걸 발견했고 말이다. 그냥 그런 곳이다. 눈이 내리면 나름대로 되게 예쁜 곳이라고 할까.
그나저나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많이 추운 느낌이네. 추위에는 다른 애들에 비해 꽤나 강해서 별로 추위에 떨거나 하지는 않지만. 하지만 평균이나 평균 이하인 애들은 좀 많이 고생할 것 같았다. 오늘의 날씨 때문에. 뭐랄까, 위에 구름도 생각보다 많아서 햇빛도 많은 편이 아니고 말이다. 뭔가 눈이 올 것 같기도 하고...눈이라도 오면 그나마 따뜻해지기라도 하겠다. 하늘을 잠시 올려다보면서 생각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날이었다. 시험도 나름대로 잘 쳤고-평균이 무려 한 70점 정도까지 오르는 기적이 일어났으니까- 올해분 시험의 끝과 겨울방학을 알리는 교장 쌤의 연설도 생각보다 여운이 넘쳤고...이러니까 내가 되게 감성적인 녀석 같지만. 아무렴 어때. 후드티...그래, 정확히는 얇은 맨투맨 위에 입은 집업후드의 지퍼를 만지작거리면서 생각했다.
"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
딱히 할 게 없어서 오늘 음악 실기 시험을 볼 때 불렀던 '눈의 꽃'을 나지막히 혼자서 부르면서 여전히 태평한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면서 걸었다. 정말로, 가사 괜찮은 것 같대니까. 이거.
//진짜로 태양이랑 같은 곡을 불렀다는 점에서 저 진심으로 소름돋았습니다... -
417 한 것도 없는데 피곤한 지영주 (18713E+57) 2016. 9. 3. 오후 11:09:25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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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1:09:37>>414 겨울 : (무섭게 따라잡으면서) 형 어디가-?(능청(여유(얄밉(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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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1:10:03지영주 어서오세요! 피곤하시다니 괜찮으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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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12:32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신건가요?(토닥토닥)
>>418 하늘:.....바..바빠!! 절대로 널 피하거나 그런거 아냐! 절대로 아냐!!(전속력 돌진 -
421 지영주 (18713E+57) 2016. 9. 3. 오후 11:13:47겨울주 안녕하세요~~! 뭐 낮에 한 번 자니까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4시에 잤는데 깨보니 6시.... (털썩
그건 그렇고 이빨에 충치가 난데다 아프기까지 해서 겁나 아프다는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치과 가서 보니 아픈건 구내염 때문이라고 해서 그냥 충치치료만 하고 왔습니다. 되게 걱정했는데 안심이었어요. -
422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1:14:31>>420 겨울 : 에헤이- 속마음 다 보인다고- 역시 형은 거짓말 진짜 못한단 말이야.(피식(붙잡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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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1:16:29>>421 충치라니...(동공지진) 그래도 괜찮으신 듯하니 다행이네요!(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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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17:26허허...충치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신경치료..그거 진짜 아프거든요. 와아아... 그걸 안한다는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네요. 구내염.. 그나마 정말로 다행이라고밖엔 할 말이 없어요. 많이 무서웠죠? 지영주? (토닥토닥)
>>422 하늘:시...시끄러워! 따라오지 말라고...!!
.dice 1 2. = 1
1.하늘이는 그대로 잡혀버리고 말았습니다.
2.하늘이는 무사히 도주에 성공했습니다. -
425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1:19:02>>424 겨울 : 잡~았~다~!(사악) 형 나한테 할 말 없어?(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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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지영주 (18713E+57) 2016. 9. 3. 오후 11:21:17>>424 가히 다래끼 치료하려 안과 갔을 때와 비슷한 두려움이었다고 합니다... (그 때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신경치료 하려고 마취 주사 드는 것까지 봤을 땐 진짜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어요.... (눈물 -
427 겨울주 (80387E+57) 2016. 9. 3. 오후 11:22:15>>426 진짜로 무서우셨겠어요...(뼈저리게 이해하는 1인(동공지진(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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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22:59>>425 하늘:......(동공지진(오..하늘이시여...(이게 무슨 짓입니까(살려주세요!!
>>426 그렇죠. 확실히 무시무시하죠. 그거...정말 마음 고생 심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 -
429 태양 - 겨울 (67236E+50) 2016. 9. 3. 오후 11:23:51시험, 나쁜 울림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 뭘 해도 60~70대에서 놀기 때문이다. 발전이 없는 머리다. 어쩌면 공부를 안해도 60점대에서 노는걸 보면 명석한지도 모른다.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어쨌든 내 지능에 대해 심오하게 고찰하면서 저벅저벅 걸으며 귀가하던 중, 어디선가 자기가 부르던 것과 같은 노래가 들려오는것에 의아해합니다.
뭐지... 조금 무섭네. 메아리? 어디선가 들어본 남자목소리 였는데.
"너였냐... 안녕"
겨울을 발견하고는 나름 살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
430 예온주 (3837E+57) 2016. 9. 3. 오후 11:27:35신경치료.... 한번도 받아본 적은 없..아니. 받았나...? 으음.. 갈고리 모양 주사기는 몇 번 맞아봤지만요. 근데 그 주사기가 제일 덜 아픈 거라 하던데..
갱신.. 했는데 이미 이벤은 다 끝난 뒤. 괘..괜찮아! 음악 쪽과 체육 쪽만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다들 안녕하세요! -
431 지영주 (18713E+57) 2016. 9. 3. 오후 11:27:50>>427-428 치료 끝나고 구내염 부위에 약을 바른 곳이 장난아니게 쓰렸는데 신경 치료에 비하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 수준... (동공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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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지영주 (18713E+57) 2016. 9. 3. 오후 11:30:06예온주 어서와요!! 저도 신경치료는 받아본 적은 없지만 되게 아픈 거라고 이야기는 들어서요.... 그리고 갈고리 주사가 제일 덜 아픈 거였군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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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33:25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신경치료라... 음..네.. 주사기가 덜 아픕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하자면... 네..드릴을 돌립니다. 그리고 이빨에 구멍을 냅니다. 그리고..(이하생략) 이 이상은 진짜 혐이니까 말 안할게요..으으으..생각하는것만으로도 치가 떨립니다.
아픔이요? 혹시 지영주. 입 안에서 전기가 연속으로 튀는 기분 느껴본적 있으십니까?(씨익) -
434 지영주 (18713E+57) 2016. 9. 3. 오후 11:36:54>>433 ..... 이빨 잘 닦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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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겨울 - 태양 (80387E+57) 2016. 9. 3. 오후 11:39:05나지막히 노래를 부르다가 들리는 익숙한 여자아이의 목소리에 나는 그 목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았고, 그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아닌 태양이었다. 어...뭔가 되게 오랜만에 단 둘이서 따로 만나는 것 같기도 하네. 반가워라...아, 그야 여자친구를 오랜만에 따로 보는데 반가울 수도 있지. 별로 이상할 건 1도 없잖아. 안 그래? 안 그래?? 나는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에게 마구 의미없이 추궁하듯이 마음속으로 따졌다...왜 한 걸까. 여튼 태양이가 살갑게 건네는 인사에 나는 지금까지의 일 때문에 잔뜩 지치고 힘들기도 하고 좀 피곤한 느낌도 있었지만 힘없이라도 미소를 싱긋 지으면서 인사를 돌려주었다.
" 그래. 너도 안녕이다. "
목소리에 뭐랄까 그 힘이라는 게 평소보다 더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음, 뭐 아무렴 어때. 억지로 소리를 도로 크게 만들어야한다는 법도 없고. 인사를 돌려준 나는 태양이를 바라보면서 태양이는 점수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니까 점수를 묻는 건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에 대한 말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물론 태양이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면 나도 화제에 맞춰야겠지.
그렇게 결정한 나는 아까 인사를 돌려준 것에 이어서 다른 여러 말들과 적절하게 섞어서 그 아이의 안부를 물어보았다.
" 요즘 들어서 자주 만나지를 못했네. 밤 때마다 잘자라는 문자는 넣어줬지만 말이지. 요즘 잘 지내? 고민은 없고? 뭐, 남자친구로서 궁금하네. "
물어보고는 나는 태평하게 어깨를 으쓱였다.
...다행이다. 여기서 막 호의에 익숙하지 않아 틱틱대는 걸 나름대로 삼켰어. 다른 때보다는 좀 나아. 그래, 이대로만 쭉 가자고. 이렇게 고쳐나가는 거야. 호의에 익숙치 않아 부정을 막 하는 거,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대인관계 때 꽤나 힘들어진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노력을 하자고. 봐, 시험도 강제적이었기는 했지만 열심히 하니까 이만큼 점수가 올랐잖아? 노력만 하면 가능할 거야. 그래. 나는 마음속으로 고개를 끄덕끄덕거렸다.
잠시 후 나는 태양이를 다시 빤히 바라보다가 물어보았다.
" 그러고 보니까 안 추운 거야? "
오늘 날씨가 좀 많이 추운 편이라서 말이야, 라고 중얼거리며 덧붙였다. -
436 겨울 - 태양 (80387E+57) 2016. 9. 3. 오후 11:39:22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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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지영주 (18713E+57) 2016. 9. 3. 오후 11:39:45그건 그렇고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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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겨울 - 태양 (80387E+57) 2016. 9. 3. 오후 11:41:11앗 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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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41:36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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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주연주 (61133E+55) 2016. 9. 3. 오후 11:45:01(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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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겨울 - 태양 (80387E+57) 2016. 9. 3. 오후 11:45:41주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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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47:01주연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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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예온주 (3837E+57) 2016. 9. 3. 오후 11:52:19주무시러 가는 분은 안녕히 주무시고. 주연주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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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주연주 (61133E+55) 2016. 9. 3. 오후 11:53:28후후... 딱 일주일정도인가요... 텀이 이렇게길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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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겨울 - 태양 (80387E+57) 2016. 9. 3. 오후 11:53:49기다리는 동안 다시 샌즈전을 해봤는데...
...하아 몰살루트 포기할까.(심각 -
446 하늘주 ◆yvn/.HIFck (07365E+59) 2016. 9. 3. 오후 11:55:10>>444 많이 바쁘면 어쩔수 없는거죠. 그래도 이젠 에프터스토리 시즌이라서 부담가지실거 없어요. 이후에는 시트 정리도 없다구요!
>>445 샌즈전이라...(절레절레) -
447 겨울 - 태양 (89712E+60) 2016. 9. 4. 오전 12:01:46UWA!! 일요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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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2:08:34그렇군요. 일요일입니다. 네! 그리고 내일 월요일이란 글씨도 보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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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2:11:19"잘 지내. 나름"
덤덤하게 중얼거립니다.
글쎄, 나름 잘 지내고 있나?
"추워. 그러고 보니 슬슬 겨울이네."
//잠깐 일이 있었습니다. 짧아서 죄송합니다. -
450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2:15:57아. 역시 세상일이란... 이 닦다가 욕실에서 막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으니 아프네요. 그래도 어디 안 부딪친 게 용하네요 나...
여러분. 이불 밖이 이렇게나 위험합니ㄷ...(아니다) -
451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2:18:18그렇군요. 이불밖은 위험합니다. 그보다 괜찮으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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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2:21:01벼를 살짝 부딪쳐서 좀 아프긴 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머리 뒤쪽 부딪치진 않았으니까요.. 엉덩방아만 찧은 거라서 괜찮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 음음. -
453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2:22:50그렇군요. 그럼 다음부터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이동하세요!(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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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겨울 - 태양 (89712E+60) 2016. 9. 4. 오전 12:30:19" 잘 지내는 것 치고는 너무 무덤덤한 걸? 진짜 괜찮은 건지 의문이네- "
여유넘치는 태도로 능청스레 대꾸해주면서 태양이의 어깨를 살짝 토닥여주었다. 음, 진짜 괜찮은지 의문이라는 건 뭐라고 할까, 말 그대로 좀 의문이라서 걱정이 좀 된다라고 할까. 내가 깨달았던 것처럼 혼자 짐을 다 끌어안고 속으로 끙끙댄다고 좋을 거라고는 1도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 그러다가는 그 짐의 무게에 못 견뎌 자기자신만 괴로워하고 어느 순간에는 무너져버리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묘한 기분으로 생각하다가 어깨를 토닥이던 손을 거두고는 태양이를 보고 이어서 말했다.
" 그러니까 혹시 안 좋은 일이라도 있거나 고민거리라도 있거나 그렇다고 하면 적어도 나한테는 털어놓아도 괜찮다는 소리야. 남자친구로서 특별히 들어주지! 이거 비싸고 흔치않은 거라고? "
마지막에 장난스레 태양이의 말버릇을 따라하면서 믿어도 괜찮다는 의미로 싱긋하고 웃었다.
그래, 나도 아무런 허물도 없이 의지할 사람이 그렇게도 고팠는 걸. 태양이라고 해도 나와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것 같다는 사이비 독심술사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나는 마음속으로 고개를 몇 번 끄덕였다. 내 생각을 확신하듯이.
그리고 내 질문에 태양이가 춥다고 대답하면서 슬슬 겨울이라고 말하자 나는 작게 풉하고 웃고 그 후로 나지막히 웃음을 터뜨렸다. 웃음이 그치자 나는 말했다.
" 방금 개그한 거야? 내 이름이 겨울이라고? 뭐,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서도. 그나저나 춥다라... "
나는 고민하듯이 잠시 허공을 바라보며 골똘이 생각하다가 가방을 벗어서 잠깐 땅에 내려놓고는 내가 입던 후드집업을 벗어서 태양이의 어깨에 걸쳐서 그래도 걸치기 전보다는 따뜻하도록 나름 입혀주었다.
이런 게 익숙하지만은 않아서 살짝 낯부끄럽기는 했지만 나는 그러면서도 다소 짓궂게 그리고 밝게 씨익 웃고는 말해주었다.
" 자, 이젠 어때? 뭐, 그냥 난 더운 참이었거든. 그뿐이야.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는 나 지금 어떤 의미로 호의를 부정해버린 것 같은데. 음...이번 건 좀 티가 덜 났으니까...봐줄게, 내 자신아! 하하.
//괜찮아요! 느긋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
455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2:30:40이불을 뒤집어쓰면 막을 수 없는 일상생활의 습격.. 물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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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2:34:53"잘지내, 나름"
애초에 잘 지낸다는 정의가 뭘까. 어느 정도 물질적으로는 괜찮지만. 조금 고민이 많다고나 할까. 호은학교 관련해서 정신이 힘들다고 할까, 머리가 아프다고 할까. 어쨌든 조금 힘든건 맞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이건 남한테 말할만한건 아니기에. 이정도는 숨기도록 하자. 솔직하게 하라고 하면서 내 마음을 숨기다니. 나도 참 이기적이네.
"추워, 그러고보니까 조금있으면 겨울이네."
후훗, 하고 가짜 웃음을 덧붙입니다. -
457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2:36:21>>455 음..그것도 문제로군요. 그렇다면..이불과 하나가 되는겁니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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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2:38:25>>456 으어어! 이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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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겨울 - 태양 (89712E+60) 2016. 9. 4. 오전 12:41:29>>4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알겠습니다! 귀여우셔랔ㅋㅋㅋㅋㅋ
이불 밖...위험하죠. 네.(끄덕끄덕 -
460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2:44:58"그 말버릇, 비싸고 흔치 않은거니까..."
조금 툴툴대듯 말합니다.
엣, 맨날 1도 없다고 놀리니까 역으로 장난을 거는건가. 속좁은 녀석! 그릇이 간장종지만한 녀석! 뭐, 저녀석의 욕이나 흉은 밖으로 꺼낼일은 없겠지만...없겠지?
"응, 의미가 어쨌든 따뜻하네. 고마워."
발그레해진 얼굴을 숨기려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 웃음짓습니다.
따뜻하네... 옷도 그렇고 저녀석의 마음도 그렇고... 젠장, 오글거려. 어쨌든, 솔직하지 못하다라고는 하지만, 배려와 호의로 가득찬 녀석이다. 어쩌면, 내가 이 녀석보다 더 솔직하지 못한 걸지도? -
461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2:46:59예온주: 오랜만에 음악을 듣다보니까 왠지 예희나. 너나 에머튼 중에서 어울리는 노래가 이건 것 같아. Vanessa. 란 음악.. 플레이영상이지만..
예온: 누구에게일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요.
예온주. 아니면 이거라던가? waltz of anmalises? 아니라면 my nevereverland..?
예온: 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두도록 하죠. -
462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2:48:09엣. 이렇게 올리는 거던가....(영상올리기에 장렬히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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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2:51:08(세번이나 실패하면 그냥 링크만 올릴 것 같습니다.)(이게 무슨 레스낭비...)(사실 그냥 링크만 올려도 되는데)(올려보고 싶단 생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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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2:52:51그거... 밑의 그게 아니라 주소창의 주소를 복사 붙혀넣기 해서 올리는거에요. 차질 없으시길 바래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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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01:00주...주소창...(주소창이 없는 유튜브 앱이다.)(어쩐지 안되더라!)(ㅂㄷㅂㄷ)
그냥 링크로... 해야겠네요. 그냥 괜찮다고 생각했던 곡들이거든요. 에잇. 이런 이상 언급된 곡 전부의 링크를 붙여넣기를 하지!(그리고 거짓말처럼 그 링크들은 들어가지지 않았다고 한다..)
https://youtu.be/ak5xtjhLZmw
https://youtu.be/w1fzgAn1Lw0
https://youtu.be/2eGazzxcp3I -
466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03:43>>465 음. 차근차근 들어봐야겠네요! 아주 잘 들어가집니다! 그리고 1번째 곡 듣는데.. 분위기가 팍 사네요. 포스도 있고.. 이런 곡 좋아합니다. 네.
음...살짝 호은 학교 2차 엔딩이자..전체 엔딩곡을 공개하고 싶어진다. -
467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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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04:09음, 아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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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05:38그건 게임 플레이 영상인데. 개인적으론 음원 버전보다 그걸 더 좋아하거든요. 같은 게임의 The Purified(스펠링이 이게 맞나..)란 곡도 좋아합니다. 신세계교향곡 리믹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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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07:49https://youtu.be/fZtkZPfX8i8
https://youtu.be/fjb1AmHrea8
https://youtu.be/4xwOL20HwCE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입니다. 마지막건 새벽에는 시끄러우려나요? -
471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10:36태양주가 추천해준 음악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1번째 영상 누르자 포켓몬 나와서 오! 이랬습니다. 포켓몬 저도 좋아하니까요.
>>469 그렇군요. 남은 곡들도 차후 천천히 들어보도록 할게요! -
472 겨울 - 태양 (89712E+60) 2016. 9. 4. 오전 1:19:52" 다행이다. 뭐어, 그러라고 준 거니까. 음, 이런 추운 날에는 핫초코나 따뜻한 커피가 최곤데. 유감스럽게도 내 가방에는 차가운 커피만 있네- "
가방을 들어올리며 지퍼를 열어 안에 있는 커피캔을 집어 보여주면서 느긋한 투로 말했다. 뭐, 따뜻하지는 못해도 커피이기는 하니까 반쯤 성공한 걸까, 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이기도 했다. 가끔은 이런 시시한 농담도 괜찮을지도 모르니까.
커피 마셔? 마신다면 이거라도 마실래? 라고 물어보면서 나는 가방과 커피를 든채로 근처 멀지않은 나무로 이동했고, 감나무 같은 약한 나무가 아님을 확인하고 나서 태양이에게 오라고 손짓하였다.
좀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후드티를 태양이에게 넘겨서 나는 위에 입은 것이라고는 하늘색의 얇은 맨투맨 뿐이기는 하지만 다행히도 애초에 난 추위에 강하니까 별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적당히 시원한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할까?
태양이가 오기까지 기다리고는 나는 내가 아까 확인했었던 큰 나무의 줄기를 손바닥으로 탁탁 두드리면서 그 아이에게 추억을 되짚듯이 말해주었다.
" 뭐냐, 어렸을 때도 간혹 이런 나무 위에 높이 올라가서 혼자 있고는 했었어. 뭐, 그다지 엄청 좋은 기억이라고는 말하기 힘드네. 여튼, 이번에는 나무를 타오르는 걸 좀 좋은 추억으로 만들고 싶어서 말이야. "
그렇게 말하고 나서 어깨를 으쓱이고는 묘한 무표정을 지으면서 어렸을 적의 일을 잠시 살짝 회상했다. 그래, 아는 또래나 형 또는 누나가 있음에도 혼자 있고 싶어서 이런 나무가 약하지만 않음을 확인하고 타올라서 가지 위에 앉아서 남모르게 좀 더 높아진 눈높이로 홀로 주변을 구경하고는 했었지. 뭐, 혼자 있고 싶었다고 해도 분명 마음 한 구석에서는 외롭다는 생각을 했었을지도 모른다.
뭐가 어찌됐든 어차피 예전 일이라서 까먹으면 그만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는 고개를 혼자서 끄덕였다.
" ...아, 잠시 옛날 생각했어. 여튼. 나무 탈 줄 알아? 체육 실기 때 턱걸이 꽤 하던데. 혹시 모른다면 도와줄 수는 있어. "
이내 싱긋 웃으면서 나무를 탈 수 있는 여부를 물어보았다. 이래봬도 동백이 같이 운동신경이 좋지 않은 아이를 나무를 탈 없이 잘 타게 도와준 적도 있다. 물론 혼자서 오르다가 동백이에게 상황을 들켜서 그 녀석의 바람대로 오르게 도와준 것이었지만.
//늦어서 죄송합니다...!! 8ㅁ8 -
473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24:53첫번째거는 그거. 다크라이! 그거죠. 태양주의 세번째거 들으려는 순간 폰이 팍 나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했...
음. 나중에 낮에 들어야겠네요. 아니. 지금 들어도 괜찮겠다.
개인적으론 gotan project의 diferente도 좋아합니다. 탱고.. 그런 느낌..이려나요. 퇴폐적인 붉은 조명 아래에서..(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입니다.)
https://youtu.be/slKMNk6J31k -
474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29:13"커피, 별로."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굳이 커피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가면 엄청난 일이 생긴다. 우선, 잠을 못자서 밤을 새우는 건 기본이고, 하루종일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자꾸 두근거린다. 버티기 힘들다.
"나무타기... 평범한 여자아이라면 경험하지 못했을것 같은데. 난 안해봤어. 턱걸이는... 우연이야. 우연. 갑자기 잘된거라구."
손을 절레절레 내저으며 불가의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이번 체육실기때, 턱걸이는 불가사의하다. 신의 가호라도 받은건가? 보통이라면 하나도 못할텐데... -
475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32:38
모두가 좋아하는 곡을 올리니 저도 하나 올려야할 것 같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
476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1:41:28>>475의 곡도 좋네요..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라면 약간 가볍게 돗자리 펴고 앉아서 별하늘 올려다보는 느낌..? 정도려나요..(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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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1:50:38>>476 그렇죠?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곡이에요. 들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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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겨울 - 태양 (89712E+60) 2016. 9. 4. 오전 1:53:30흐어어ㅏ 태양주 죄송한데ㅔ 지ㄱ금 제가 되게 눈이 막 ㅇ감겨서 킵해도 괜찮을까요? 으아ㅓㅑㄷ아 죄ㅅ송합니다아아아아ㅏㅇ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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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태양 - 겨울 (16523E+53) 2016. 9. 4. 오전 1:58:02>>478 아니요. 죄송할것까지야. 잘자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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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전 2:01:09안녕히 주무세요 겨울주.
세상엔 참 좋은 곡들이 많네요. 제 sd카드에 든 곡은 거의 천 곡이고... 그 중에서 중복 빼고 자주 듣는 건... 한 이백곡 정도려나요..?
저도 이젠 자봐야겠네요.. 파스.. 낮에 붙여야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481 하늘주 ◆yvn/.HIFck (64663E+62) 2016. 9. 4. 오전 2:07:02그럼 모두들 자러 간것 같군요. 그럼 하늘주도 이쯤에서 자러가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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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랑주 (14317E+62) 2016. 9. 4. 오전 9:43:15(셔터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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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전 11:36:37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하늘~ 하늘하늘~ 하늘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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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율주 (14793E+61) 2016. 9. 4. 오후 12:01:19하늘하늘 원피스
율주 갱신 -
485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2:05:06그런거 아니라구요! 8ㅅ8 아무튼 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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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단비주 (7912E+59) 2016. 9. 4. 오후 1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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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2:11:06그냥 하늘하늘 라임을 살려본것 뿐인데 왜 원피스 취급인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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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38:58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하품이 계속 나오네요.. 왜지..
돌리고시프다.. 란 느낌..? -
489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40:02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음. 돌리고시프다라는 느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점심을 먹어야해서...일단 사라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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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45:09하늘주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음.. 오늘 이후부턴.. 본격적인 학기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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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2:13:05하늘주가 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하지만 피로때문인지 욕탕이 엄청 끌리는군요. 외출 준비를 해야겠어요.(안된다!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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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단비-지영 (7912E+59) 2016. 9. 4. 오후 4:11:57픽 가라앉은 채로 말하는 지영이의 목소리. 그래 어느정도는 예상하고있었다. 지영이는 분명 이런반응을 보일테지. 힘들 땐 주저말고 자신에게 이야기하라는 지영이의 말에 나는 속으로 무언가 말했다. 하지만 그것을 입 밖으로 내뱉기 싫었다. 나를 걱정해주는 아이에게 그런 상처를 입히기 싫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내가 방금전에 한 행동들로 날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이건 분명 모순이다.
지영이의 말을 들으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절대로 행복해하는 미소따위가 아니었다. 금방이라도 일그러져 찢어질 것만 같은 그런 미소였다. 이것을 미소라고 불러야하는지 그저 가면이라고 불러야하는지 헷갈리기도 시작했다. 요즘들어 내가 이상해진 건 자각하고있었지만...
"....."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하지않고 지영이가 하는 말, 나를 더 힘들게 하는 말들을 들었다. 의지, 의지, 의지하는 것. 말이야 쉽지 실제로 행동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너는 아는거니? 머리가 아프단 말이야. 너무 힘들단 말이야. 그런데 내가 아끼는 사람이 그런일로 나를 걱정하고, 휘말려서 다치는것도 싫단말이야. 그런 내 마음을 너는 아니?
얼굴이 더욱 일그러진 듯한 기분이었다. 아직까지도 지영이는 날 돌아보지 않았다. 나도 굳이 그녀의 앞으로가 그녀의 얼굴을 보려하지 않았다. 이런얼굴을 보여주기는 싫었다. 그런 그녀의 얼굴도 보기싫었다.
"미안해.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냥 모른 척 하고 넘어가주라."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그래도 묵묵히말했다. 여전히 나는 그녀의 얼굴을 보려하지않았다.
//후후.. 이제 좀 쓸만한 여유가 생겨서... 미안합니드아아... -
493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4:55:58그리고 욕탕에서 빠져나온 하늘주가 다시 한번 하늘하늘 포스를 풍기며 갱신합니다. 으하하하하하하!(위엄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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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연새주 (97357E+59) 2016. 9. 4. 오후 5:38:42아이고 기말고사가 있었군요!
국어 .dice 0 100. = 52
수학 .dice 0 100. = 86
영어 .dice 80 100. = 87
사회 .dice 0 100. = 17
과학 .dice 80 100. = 94
역사 .dice 0 100. = 92
미술 .dice 70 100. = 93
음악 .dice 50 100. = 63
체육 .dice 80 100. = 96 -
495 연새주 (97357E+59) 2016. 9. 4. 오후 5:39:57>>494 ????!!!?!?!!!?! 얘 왜 이래?????? 사회와 역사의 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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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5:44:42연새주 하이하이에요! 괜찮아요! 하늘이는 수학1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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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연새주 (97357E+59) 2016. 9. 4. 오후 6:11:56방금 돌아보고 왔습니다만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0부터 100인데 1이라니!!!! 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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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6:21:17>>4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괘..괜찮아요! 하늘이는 2주 동안 수업을 못 들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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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단비주 (7912E+59) 2016. 9. 4. 오후 7:02:46국어 .dice 60 100. = 76
수학 .dice 80 100. = 95
영어 .dice 90 100. = 92
사회 .dice 50 100. = 94
과학 .dice 75 100. = 94
역사 .dice 50 100. = 58
미술 .dice 0 100. = 52
음악 .dice 0 100. = 97
체육 .dice 90 100. = 97
참, 기말고사... -
500 단비주 (7912E+59) 2016. 9. 4. 오후 7:03:23호옹 미술이랑 역사빼고 나쁘지않은 점수군뇨! 오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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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7:04:01잠깐갱신! 아무리 생각해도 하늘이의 그 1점은 엄청난 임팩트..
단간론파 미래편...을 검색했는데 나름 취향인 캐를 찾았네요. -
502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7:11:07단비주와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다른건 몰라도 하늘이의 1점을 넘어서는 임펙트는 없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늘:.........(죽은 눈) -
503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7:12:21아마 0점이 있다면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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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7:12:58어쨌거나 다들 안녕하세요! 골든벨 하는 학생들이 어느새 동생이 되어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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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7:13:040점이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ㅠㅠㅠㅠㅠㅠ 큭...!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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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7:45:53하늘주 식사 마치고 갱신합니다! 일요일인데 사람이 없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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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7:56:17(기웃기웃)(빼꼼)(다들 안녕하세요!)(돌리고 싶어졌다!)(배터리도 연결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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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7:57:51예온주 하이하이에요! 돌리고 싶어졌다인가요. ㅋㅋㅋㅋㅋㅋ 저밖에 없군요. 근데 저하고는 요전에 한번 돌려봤으니까 조금만 기다려보도록 하죠.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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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8:02:19네에.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좋죠.(고개끄덕)
하늘의 1점 소식을 듣고
에머튼:.....공부 열심히 해야겠구나(안쓰럽게 바라본다) -
510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02:35>>5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늘:...2...2주 수업 못 들어서 그런것 뿐인거든요?! -
511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8:05:51에머튼: 그래도 2주동안 못 들은 거 전의 거에선 잘 받아야.. 아니 보통은 되야 하지 않을까나?(장난스런 웃음을 짓는다)
예온: 하늘 선배의 고의는 아니었으니 놀리는 건..(말린다) -
512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08:31>>511
하늘:.............(눈물(눈물(울뛰) 따...딱히 찔린다거나..그런거 아니라구요! 착각하지 마요!! 으아아아아아!! -
513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8:11:26에머튼: 에. 진지하게 받아들인 거구나... 일단 잡아채자! 하핫. 스케이트보드에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부스터를 달았지! 코난을 보고 감명을 참 깊게 받아서어어어어어-
예온: 왜 저는 끌고 가시는... 으...아아아아... 이고 시속 몇키로예요!
에머튼: 안정 따위 가져다버리면 시속 백키로. 안정성을 추구하면 최대 시속 45키로.. 정도?
(예희: 뭐 좀 사온다더니 안 오고 있어서 데려오려고 나오려고 한다) -
514 겨울주 (89712E+60) 2016. 9. 4. 오후 8:12:50지친다아아...(털썩
-
515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13:22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에머튼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16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8:15:53어서오세요 겨울주!
에머튼: 사실 최대시속을 소닉붐이 일어나게 하고 싶었지만!
예온: 그러면 항의 들어와요.. -
517 겨울주 (89712E+60) 2016. 9. 4. 오후 8:16:09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늘 아침부터어...밖을 막막 돌아다녀서어...너무 몸이이...힘듭니다아아아아아아(흐물흐물(쥬금
-
518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18:17>>516 .....소닉붐이 일어나면 안되잖아!!(동공지진) 대체 뭘 만든거에요!!
>>517 아. 그러시군요. 정말로 많이 피곤해보이셔서...8ㅅ8 흐물흐물거리면 안돼요오오오오! 일어나요! 겨울주!! -
519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8:23:31흐물거리는 겨울주에게 냉동스프레이(feat. 예희)를...
에머튼: 음.. 태양광을 이용해서 달리는 건데.. 이 모터를 이용하면 태양광 발전의 효율이 무지 높아지지..? 소닉붐이 일어날 정도면 태양광으로 비행기를 띄울 수 있게 되지. 그래서 더 가벼운 비행기가 가능하고 더 이득이 되겠지.
예온: 그럼 왜 여기에서 처음 쓰시는 건데요.
에머튼: 그..그냥? -
520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27:08하늘:아니아니아니!! 그 전에 태양광으로 스케이트보드를 만들지 말라구요! 이상하잖아...!!(동공지진)
-
521 겨울주 (89712E+60) 2016. 9. 4. 오후 8:27:26>>518-519 (반응이 없다(이미 죽은 겨울주인 듯하다
-
522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28:35
-
523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8:30:06에머튼: 만화에선 막 만드니 괜찮지 않아? 수면제는 의학윤리적 문제 때문에 발표는 안했지만. 어..그래도 핵융합을 스케이트보드에 다는 것보다야 낫잖아..?
예온: 둘 다 이상해요...
>>521 겨울주! 일어나세요...(흔들흔들)(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
524 겨울주 (89712E+60) 2016. 9. 4. 오후 8:32:47(그리고 리스폰!!(으지!
-
525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33:22>>523 그..그런 문제인겁니까?!(동공지진)
>>524 와아아아! 겨울주가 다시 살아나셨어!! -
526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8:37:46살아나셨다! (기쁨을 조금 표현한다)
에머튼: 그렇지. 핵융합을 다는 것보단 태양광 다는 게 덜 이상하니까. -
527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45:12>>526 .......(덜덜덜덜) 으음.. 에머튼씨를 교사로 모셔왔어야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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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예온주 (87573E+61) 2016. 9. 4. 오후 8:47:02에머튼: 엣. 교사.... 로망인데! 교수는 한번 해봤는데!
예희: 그리고 그 수업은 학생들이 미어터졌지..?
에머튼: 학점을 나름 관대하고, 정당하게 줘서...?
예희: 거울을 보면 알지 않을까나~ -
529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8:59:08>>528 .....정말로 에머튼씨는 교사로 와도 상관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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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9:05:16에머튼: 우와아아! 교사.. 세 얼간이처럼 시골 학교의 교사라니. 로망 쩐다! 그럼 난 과학 쪽이려나? 아니면 의외로 국어? 심화과학 방과후 수업? 사실 셋 중엔 마지막 게 제일 가능성이 높지만.
예희: 여기에서 지하 시설을 건립한다면야...?
예온: 무슨 거창한 계획들을 잔뜩 세우고 계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
531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9:11:18>>530 원구:아. 자네가 이번에 새로 온 교사인가? 그럼.. 이과과목 전체를 다 맡도록 할게.(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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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9:15:52에머튼: 오. 이과괴목 전반이라면 수학, 과학인가요? 더 있나요? 시간표를 짜야지...그리고 방과후 심화과학/수학도 하나 만들어도 되려나..
예희: 윽.... 집에만 있으면 안 되는 거?
에머튼: 자 연구하다보면 시간이 막 날아갈 걸? 우리에게 시간은 몇백년 단위로도 충분하잖아? 이번에는 상온 초전도체라던가. 상온 핵융합이나. 엔트로피 역전이나 카오스 이론같은 걸 연구하자..? -
533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9:17:08ㅋㅋㅋㅋㅋㅋㅋㅋ 에머튼씨 엄청나군요! 아니..근데 예희도 같이 오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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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단비주 (7912E+59) 2016. 9. 4. 오후 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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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9:21:43가끔(이라 쓰고 매일이라 읽는다) 같이 출근해서 가르칠 거 바라보고 수업시간동안엔 에머튼씨 의자에 앉아서 자기연구 조금 하겠지만요..? 물론 쉬는시간엔 찐한(아니다) 연애행각을 벌이고. 솔로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해주ㄴ...(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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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9:21:59어서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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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9:22:1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535 원구:....자네..그냥 다시 돌아가게나...(동공지진) -
538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9:26:45>>537 에머튼: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그저 가벼운 키스라고요?(볼에 쪽)
예희: 어머나. 선생님. 요즘 애들은 정말 빨라서 이런 교육적 광경을 보여줘서 제대로 된 연애관념을 가지게 해줘도 좋답니다. 좋은 게 좋은 거잖아요..?
예온: 민폐 그만 끼치세요. 부담스러운데요. -
539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9:37:02정말로 에머튼씨외 예희는 바로 쫒겨나게 되겠군요. 순수한 어린아이들에게 뭘 보여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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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9:41:45ㅋㅋㅋㅋ 농담성이긴 했지만 진짜로 교사가 된다면 나름 성심성의껏 가르쳐 주긴 하겠죠.
예온: 그건 그렇고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기다린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예온주: 아 맞다. -
541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9:44:01그렇군요. 확실히 사람이 잘 오지 않네요.. 으음..다들 바쁜거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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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9:47:47그럴지도요. 확실히 개학/개강 다음주가 제일 피곤할 때이기도 하고요.. 저도 잠깐 샤워하고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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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9:49:01네! 다녀오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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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시원주 (05855E+57) 2016. 9. 4. 오후 10: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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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0:14:59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일...정말로 고생 많이 하시는것 같네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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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지영주 (16627E+60) 2016. 9. 4. 오후 10:16:34으아... 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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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0:17:23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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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지영주 (16627E+60) 2016. 9. 4. 오후 10:17:45하늘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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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현우주 (01686E+61) 2016. 9. 4. 오후 10:18:22시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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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0:19:59>>548 오늘도 열심히 공부 하시고 온걸까요? 지영주는...(눈물) 아니면 다른 일이 바빴던걸까요. 아무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8ㅅ8
>>549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551 지영주 (16627E+60) 2016. 9. 4. 오후 10:24:38>>550 으허허 공부밖에 할게 더 있나요...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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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0:30:03>>551 공부..정말 열심히 하시는군요. 그래도 너무 공부만 하면 머리 터져요..(눈물)
그건 그렇고 시원주는 일 좀 잘 풀리고 계시나요? -
553 시원주 (05855E+57) 2016. 9. 4. 오후 10:36:06대충 할 일이 20%정도는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라는 벽이 저를 기다리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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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0:36:36다들 안녕하세요! 지금 시간을 보니 지금 바로 돌려도 반드시 한시.. 아니. 열두시 반쯤엔 킵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월요일 일교시라서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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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0:39:23>>553 .......(눈물) 80%라니..대체...무슨 일을 하시길래 그렇게까지..!
>>554 예온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
556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0:41:28다들 안녕하세요! 그래도 오늘 하는 문제프로는 못 놓칩니다.. 재미있졍.. 오늘은 뭔 문제려나아..(도키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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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0:41:53>>556 역시 문제 매니아 예온주다! 으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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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0:47:18되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프로더라고요. 개인적으론 그런 문제 프로같은 거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일요일에 문제프로가 두개나 있어서 기쁘다) -
559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0:53:03음. 그러한가요. 하지만 저는 역시 문제프로는 영 내키지가 않아서 말이죠.(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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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0:55:51내키지 않은 분도 있게 마련이니까요. 문제문제. 저는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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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08:28음..사람이 많이 모여서 일상 돌아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무리였을까요. 음.. 제가 나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예온주. 문제 보다가 일상 돌리고 싶으면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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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1:09:45일상 돌리고 싶다고 해도 열두시 반에는 자야하니까요..
할 거면 지금부터려나요..? -
563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10:56음.. 열두시 반이라.. 그럼 100% 킵이 될 가능성이 크겠네요. 다음 기회로 하도록 하죠. ....역시 처음부터 제가 나서야 했던 모양입니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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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1:12:18다음 기회로 하죠.. 아마 내일까지는 아마 여유로울 것 같으니까요..? 내일도 사람들이 좀 올 거라고 생각ㅎ...(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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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16:18좋아요! 그럼 내일 돌리도록 하죠! 내일은 보자... 음..하늘이의 절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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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예온주 (30351E+60) 2016. 9. 4. 오후 11:21:29ㅋㅋㅋㅋㅋ 절망.. 저는 프로 보다가 자야겠네요. 하늘주도 뭐 하시는 거 잘 하시고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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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29:55아직은 안 잔다고요!! 안 자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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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하늘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51:33음..오늘은 정말로 다른 분들의 일상을 볼 수 있을까 해서 일부로 일상을 안 돌린거기도 한데..역시 무리였으려나요. 좋아요. 내일부터 다시 활기차게 돌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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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김하늘-내가 1점이라니... (78242E+52) 2016. 9. 5. 오전 1:11:29"..........."
"야옹....야옹...."
"응. 예롱아. 이건 악몽일거야. 틀림없이 악몽일거야."
그래. 이건 틀림없이 악몽일 것이다. 아. 그래 솔직히 2주간 수업을 못 들었으니까, 성적이 낮아질거라고는 생각했다. 응 생각보다는 낮아질거라고 예상했다. 아니, 근데 그래도 수학에서 1점이라니.. 1점이라니..!! 1점이라니!!
오..하늘이시여.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다 찍어도 20점은 나오는게 시험입니다! 그런데 1점이라니요!! 난 분명히 다 풀었는데 1점짜리 보너스 문제 빼고 다 틀렸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는 병원에 있었으니, 의식을 잃었으니라고 말을 하시면서 그럴수도 있지. 이러면서 이해를 해주셨다. 하지만 그 분들은 아실까? 그것 때문에 내가 역으로 얼마나 상처를 입었는지..
.....아니..따, 딱히 높은 점수를 바라는건 아니다! 응 그건 절대로 아니다! 그것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그래도..그래도..수학 1점은 너무하잖아!! 다 찍은 이보다 못해!! 이게 무슨 소리냐고!! 내가 수학 꼴찌라니!
....따, 딱히 수학이 약하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응 절~~~~~~때로 아니다!!! 이..이건...이건...이건.........
"........망할.."
작게 중얼거리면서, 나는 전에 린비가 200일 선물로 준 오르골을 작동시켰다. 린비가 직접 핀 피아노 연주. 그것이 이 작은 오르골에 담겨있었다. 정말로 고요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색과 멜로디.
이것을 오늘만 해도 몇번이나 틀었는지 모른다. 이 음악을 들을때면 수학 1점을 잊을 수가 있었다. 대신에 린비가 우아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응.. 차라리 이걸....
.........현실도피잖아!! 이거!!!
두 머리를 쥐어짜고 나는 침대에 머리를 계속해서 박았다. 진짜로 내가 1점이라니! 1점이라니...!!
"야~~옹..."
"예롱아. 미안해. 지금은 혼자 있게 해 줘...부탁이야."
//짤막한 시험 뒤의 하늘이 독백입니다. 수학 1점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님!!!! -
570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전 8:44:51하늘주 오전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햇볕은 안보이지만..언젠간 햇볕이 보일 날도 있겠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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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린비 시험 점수 (33785E+47) 2016. 9. 5. 오전 8:55:14성적표를 보고는 흐릿해졌다.
미술- .dice 0 100. = 84
국어- .dice 0 100. = 63
영어- .dice 0 100. = 53
수학- .dice 0 100. = 56
사회- .dice 80 100. = 89
과학- .dice 0 100
역사- .dice 80 100. = 91
음악- .dice 100 100. = 100
체육- .dice 0 50. = 17 -
572 린비 시험 점수 (89654E+53) 2016. 9. 5. 오전 8:55:58과학- .dice 0 100.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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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랑주 (35076E+47) 2016. 9. 5. 오전 8:57:32쪄죽겠다..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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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린비주 (13267E+52) 2016. 9. 5. 오전 8:59:52평균은 69.33333333333333이네요!
그리고 랑주 힘내셔요...! -
575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전 9:06:48린비주오ㅏ 랑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린비는 점수 잘 나왔네요. 네. ....네..하늘이는 수학 1점이 나와버렸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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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단비주 (65121E+45) 2016. 9. 5. 오전 9: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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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전 9:32:54황금건담...!! 으아아! 갖고 싶다아아아아아!!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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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율주 (19909E+52) 2016. 9. 5. 오후 1:39:49(니모 어묵국)
특이점이 온 급식과 함께 갱신! -
579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2:31:34하늘주 점심을 다 먹고 나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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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랑주 (12704E+52) 2016. 9. 5. 오후 5:02:07올라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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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5:06:43랑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시죠!(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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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단비주 (46953E+49) 2016. 9. 5. 오후 6:21:10아직... 끝나지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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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6:24:33단비주도 하이하이에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건 일 말인가요? 8ㅅ8 힘내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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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다혜주 (42115E+50) 2016. 9. 5. 오후 6:26:07윽...
(피곤) 랑주 죄송합니다... 딱 답레 쓰려던 중에 엄청난 일이 터져버려서...ㅠㅠㅠㅠ 처리한다고 꽤 힘들었네요ㅜㅜ -
585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6:26:42다혜주도 하이하이에요! .....(눈물) 다혜주는 왜 자유로워지질 못해...!!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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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다혜주 (42115E+50) 2016. 9. 5. 오후 6:28:53인생 살면서 최고로 당황스러웠던...
ㅎㅎ 괜찮아요 익숙한걸요! (전혀 -
587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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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7:09:02그럼 하늘주는 슬슬 저녁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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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랑주 (12704E+52) 2016. 9. 5. 오후 7:10:39>>584 괜찮습니다! 저도 도중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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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지영주 (9111E+50) 2016. 9. 5. 오후 7:38:41난 지금 매우 진지함.
.... 아이폰 자동 완성 기능으로만 쓴 문장입니다... 설마 이런 단어가 나올 줄은... -
591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7:40:26진지하시군요. 정말로 진지한게 느껴집니다. 고로 지영주와 랑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저녁 먹고서 하늘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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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랑주 (12704E+52) 2016. 9. 5. 오후 7:42:48하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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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7:43:55하이하이에요! 는 제것입니다...! 랑주! 하지만 모두가 써도 되는 공용재죠. 음. 사실 하이하이 이거 바꿔보려고 쭉 생각해봤지만 마땅한게 없네요. 이렇게 되면 쭉 간다. 지금도 2기도 그대로 쭉! 쭉!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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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랑주 (12704E+52) 2016. 9. 5. 오후 7:54:56>>593 그래서 하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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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7:57:59>>594 억....!! 하이하이가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제가 잘못 본 모양이군요. 으흠..쿨럭...쿨럭...! 그래서 지금 학교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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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8:00:45고로 찾는다. 하늘이와 돌리고 싶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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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예온주 (67008E+51) 2016. 9. 5. 오후 8:23:21(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빼꼼)(집에 들어간다! 이예에에에!)(고로 찾는다)(돌리실 분!)
에. 버스 놓쳤다.(동공지진)(그..그래도 괜찮아!)(좀 많이 짧긴 하겠지만요..?(불확실))
>>596 (형상기억합금으로 쭉쭉 늘리기가 무지 쉽고 음식을 찍으면 다시 돌아오는 갈고리로 찍으면 하늘주가 딸려오는 걸까나요..?) -
598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8:30:58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돌릴 분을 찾는다라. 그럼 저로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왜 갈고리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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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지영주 (9111E+50) 2016. 9. 5. 오후 8:32:12저녁 먹고 아임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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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8:32:54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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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예온주 (50866E+50) 2016. 9. 5. 오후 8:34:42어서오세요 지영주!
>>598 그나마 에머튼이나 예희가 좀 흥미있어하는 취미생활이 아무래도 운이 따라야 하는 낚시 같은 그런 느낌이라서요...?(농담이다)(애초에 물고기가 환장하는 미끼를 풀 수 있는 시점에서..) -
602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8:37:33>>601 .....저는 물고기가 아니란 말입니다!!(동공대지진) 고로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2
1.하늘
2.예온 -
603 지영주 (9111E+50) 2016. 9. 5. 오후 8:39:23하늘주 예온주 안녕하세요! 네, 저녁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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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예온주 (75562E+52) 2016. 9. 5. 오후 8:39:51으음. 저로군요! 상황 원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
605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8:40:39예온주의 선레는 잘 받겠습니다. 그냥 예희만 안 나오면 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늘이가 지금의 예희를 보면 아마 동공지진을 일으키다 못해 급피할지도 모르니까요. 수학 1점의 압박은 하늘이에게 있어서 끔찍한 악몽으로 남았답니다. (눈물)
>>603 그러시군요. 저도 오늘은 저녁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가볍게 만두로 먹었지만요. -
606 예온주 (16809E+46) 2016. 9. 5. 오후 8:42:09그렇군요. 그럼 가볍게 공원 쯤...이려나요? 에머튼씨...는.. 아마 달래주고 있으려나요..? 아니다. 연구거리 떡밥을 던져주고 몰래 미행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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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8:43:15>>606 음. 공원으로 해도 괜찮아요. 아. 혹시 해서 말하는건데 지금은 12월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진짜로 크리스마스 파티때 뭐하지..(고민)
-
608 예온-공원 (16809E+46) 2016. 9. 5. 오후 8:48:27시험도 쳤고(다만 모니터 뒤의 게으름과 멍하게 잊어버림 때문에... 아니아니 다이스 쓰기가 귀찮았.. 그게 더 나쁜 거잖아요) 공원 쪽에서 잠깐 산책으로 하려고 나왔는데.. 왠지 기감에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져서 누구냐고 나오라고 말했습니다만... 풀숲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거미줄을 머리에(다행스럽게도 거미는 없었습니다) 나뭇가지와 꽃이 머리에. 흙이 뺨이랑 옷에 조금 묻고 이파리가 주머니에 잔뜩인 에머튼 씨가 굴러나왔습니다..?
"켁. 넘한 것 아니냐아... 모처럼 몰래 미행하는 즐거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니. 애초에 미행이라는 것에서부터 오류가 나지 않았나요?"
이파리나 조금의 흙이나 나뭇가지만 없애고 푼수같은 그런 느낌만 없앤다면 참 좋을지도요..? 아니. 그러면 비슷해지나요.. 라고 고개를 갸웃하다가 또 인기척이 느껴지는 바람에 에머튼 씨도 저도 동시에 고개를 홱 돌려서 인기척이 있는 부분을 굉장히 싸늘하게 노려보다가.. 발견한 것은 하늘 선배였습니다. 약간 안도하고는.
"안녕하세요."
"안뇽! 하이루!"
왠지 한국어를 잘못 배우신 느낌이지만.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 분이군요. -
609 예온-공원 (16809E+46) 2016. 9. 5. 오후 8:49:47(여담이지만 에머튼씨가 머리에 꽂은 꽃은 미행의 꽃이지! 라면서 집어서부터 꽂고 나왔다 카더라...)(이파리는.. 사철관목류에게서 갈취)
에머튼: 미행의 정석!
예온: .... -
610 하늘-예온 (78242E+52) 2016. 9. 5. 오후 8:55:12"........."
시험이 끝난지 상당히 시간이 지났건만, 도저히 수학 1점이라는 충격과 공포는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린비가 선물로 준 오르골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어떻게든 버텨왔지만 이제는 그것도 한계였다.
....으으으으...왜 나는 수학이 1점이 나오는거냐고! 음악 3점은 그렇다고 쳐도...1점은 아니잖아! 1점은...!! 다른 동생들이 뭐로 보겠어! 거기다가 교장선생님은 왜 굳이 그걸 언급하는거냐고...!!
너무나도 복잡해지는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서 난 공원쪽으로 나왔다. 한 손에는 사이다를 들고, 그 시원함과 탄산의 톡 쏘는 맛을 느끼면서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고 슬슬 날씨가 추워지는게 느껴졌다.
하기사 이제는 12월이니까. 안 추워지면 그게 신기한거지. 그렇게 생각해보면 슬슬 18살이 되는 것도 얼마 안 남았다는건가.. 뭔가 기분 묘하네. 이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는 도중, 내 눈앞에 보이는건 예온이와 에머튼씨의 모습이었다. 그 둘은 나에게 인사를 했는데 에머튼씨는...대체... 뭐인거지? 뭐라고 답해야하는거지? 살짝 고민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어. 안녕. 예온아. 그리고 안녕하세요. 에머튼씨. 그런데 채팅하는거 아니니까 평소처럼 얘기하세요. 그건 그렇고 뭐하는거에요? 산책중이에요? 예온이 데리고?" -
611 예온-하늘 (33112E+50) 2016. 9. 5. 오후 9:06:04"채팅 아닌건 나도 당근 알지. 그치만 재미있잖아?"
아. 아닌가? 라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아까까지만 해도 사람 반쯤 죽일 것 같은 살벌했던 눈빛이 거짓말같습니다.
"전 산책중이었는데...."
"나도 산ㅊ.... 아니! 난 미행증이었지... 쓸데없이 감 예민해서 다 들켰지만.. 감 예민한 사람들을 미행했을 때 옷에 달라붙을 먼지 수십만 알갱이들을 마개조해서 무수히 많은 캠코더들로 만들었어야 했던 걸까.."
그거 범죄 아닌가요..? 라고 들릴 것 같지만 곧바로 뒤이어서 당연히 농담이지만. 이라고 말합니다. 그게 진담일 리가요? 아니. 농담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는 게 더 무서운데요. 그리고 예온은 그러고보니.. 라는 생각을 하다가 하늘 선배를 바라봅니다...는 건 아무래도 성적 이야기가 나오려나요?
"ㅅㅓ...아니 x성사이다가 맛있나요. 아니면 k사이다가 맛있나요?"
사이다를 바라보면서 바꾼 듯 말합니다. 자연스러웠나요? 에마튼은 어째 하늘을 아주 안쓰럽게 봅니다. 0점도 아니고 1점이라니. 란 눈빛입니다.
"내가 과외라도 뛰어줄까...?"
"네? 그 형편없는 교수실력으로요? 저라면 모르지만 하늘 선배에겐 너무 어려울지도요?"
진심으로 말하는 겁니까? 라고 에머튼씨를 바라봅니다만.. 진심입니다. 진심이예요. 그냥 지나가듯 말했던 건데..
"이래봬도 교수도 해본 적 있었거든. 3년단기였지만."
아니 것보다 내 교수실력이 형편없다니! 라는 항의를 무시합니다. 적어도 저번의 그 두가지 방법으로 풀었는데? 는 임팩트가 조금 있었나 봅니다. 그 대학의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공부를 미친 듯이했다는 것만 감안하고 수준을 낮춘다면 적당하지 않을까요..? -
612 하늘-예온 (78242E+52) 2016. 9. 5. 오후 9:13:09".........."
저기요. 하늘이시여. 전 지금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하는걸까요? 일단 눈 앞에서 당당하게 미행중이라는 말을 하는 에머튼씨의 말에 가볍게 태클을 걸고, 캠코더가 어쩌고 저쩌고하는 저 사람을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할까요?
아니, 진심으로 저거 범죄아냐? 그 전에 사람 멋대로 미행하지 마요! 에머튼씨!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미행할거면 최소 미행하는걸 감추라고!!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에게 뭘 원하는거에요?!
흔들리는 두 동공을 어떻게든 진정시키며, 나는 사이다를 한 모금 마셨다. 크으. 그래. 역시 사이다를 먹으면 기분이 상쾌해져서 좋단 말이지!
"둘 다 맛있어. 둘 다 각각의 맛이 있으니까. 그런데...왜 갑자기 제 과외 이야기가 나오는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받을 생각 없거든요. 진짜로 없거든요."
도끼눈을 뜨고 나는 에머튼씨를 바라보았다. 어째서 여기서 과외 이야기가 나오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그 전에, 예온아.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나를 디스하지 마. 아프다고. 그래. 너보다 공부 못하는게 맞긴 한데 그렇게 대놓고 앞에서 디스하면 내 마음이 아프단 말이야!!
아무튼 에머튼씨는 이상하게 나를 과외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어하는것 같았기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나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서 얘기했다.
"왜 과외 이야기가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생각 없어요. 애초에 대학 갈 생각도 없으니까요. .....아니..딱히.. 어려울까봐, 이해 못할 것 같아서 그러는건 아니라고요! 그냥 어디까지나.. 사교육 같은거 요새 줄이는 추세라서 안하는 것 뿐이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뭐...조금은...없는것도 아니지만... 에머튼씨. 전에 문제 푸는거 보니까 되게 어렵게 가르치고 말이지. 아니..그 전에..답 바로바로 알려주는거 마음에 안 들어. -
613 예온-하늘 (33112E+50) 2016. 9. 5. 오후 9:28:55디스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당연한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예온은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시야가 다르고. 보았던 게 다르고... 어쨌거나 에머튼은 하늘의 말에 잠깐 헛기침을 한 다음에 대답합니다.
"하늘군의 과외를.생각하게 된 이유...."
"온 마을에 퍼진 소문.. 그거슨...."
"하늘 군이 공부를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하지 못해 1점이란 파격적 성적을 받았다는 전설..."
그리고 그 전설의 시험지는 이 마을에 은혜를 내리신 여우가 길이길이 보관할 거란ㄷ....켁! 예온이가 등을 쳤습니다. 이게 등짝 스매싱... 이라기엔 좀 약하네. 내 부모님의 등짝 스매싱은 무지 우아한데 엄청 아팠거든.. 이라고 중얼거리다가 아니. 이게 아니...
"아니 왜 치니.."
"너무 한심해서요. 과외 필요없으시단 분에게 더 권하진 않는 게 좋지 않나요?"
"이런 사춘기 온 아들같은 느낌으로 말하지마.. 아니 사춘기 온 딸 느낌이 더 무서운가.."
"농담도 작작 하세요."
빠르게 이어지다가 하늘을 바라보고는 어깨를 으쓱이더니. 어쩐지 축 처진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런 산책을 원했던 게 아니었는데."
"하늘 선배는 과외를 원하지 않으시니 그럼 된 거잖아요?" -
614 하늘-예온 (78242E+52) 2016. 9. 5. 오후 9:36:53"............."
....저기요...잠시만요... 잠시만요...잠시만요...잠시만요.... 하늘이시여... 지금 전 뭘 들은거죠?
지금 에머튼씨가 나에게 무슨 말 한거에요? 마을에 퍼진 소문.. 그러니까 1점 받은거..소문 다 난거에요? 어버...어버버버...어버버버버버...어버버버..어버버...?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뻐끔거리면서 나는 멍하게 에머튼씨를 바라보았다. 아니..대체 그게 어떻게 소문이 난거지? 곰곰히 머리를 굴려봤다. 그리고, 아주 쉽게 그 답을 알 수 있었다.
교장선생님이 대놓고 말을 했고 그게 애들의 귀에 다 들어갔는데 당연히 안 퍼지고 베기겠냐...!! 지원이와 유미가 바로 소문낼게 뻔하잖아!! 으아아아아아아!!!
두 머리를 잡고 마구마구 휘저으면서 나는 괴로움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아주 작게 수학 1점, 수학 1점, 수학 1점, 수학 1점을 중얼중얼거리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 정신이 없어. 이게 퍼지다니..그래. 죽자. 죽는거야. 하하하하하...
뭔가 두 사람이 앞에서 대화를 하는게 들려온다. 하지만 그게 내 귀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왜냐고? 난 지금 되게 심각했으니까.
"예온아. 에머튼씨."
이어 나는 진지한 눈빛으로 둘을 바라보면서 한가지 질문을 던졌다.
"고통스럽지 않게 저 세상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615 예온-하늘 (33112E+50) 2016. 9. 5. 오후 9:43:38"고통스럽지 않게. 글쎄ㅇ..."
"고통스럽지 않게 저 세상에 가려면? 어. 글쎄? 난 대답해주지 못할지도? 예온아. 네가 대답해주면 안되겠냐?"
난 오히려 더욱 고통스럽게 죽이는 법을 연구하기도 했던 터라. 라면서 씨익 하고 약간 매드사이언티스트틱한 미소를 지으면서 어깨를 으쓱하고는 예온이에게 바통을 넘기들 톡톡 건드립니다. 아니 하늘 선배 앞에서 그런 말을 하시면 어떻게 하나요. 라는 듯한 눈빛을 바라봤지만 고통 없이 죽으려면..
"방법은 없어요. 죽음은 본래 미지의 공포에 가까우니까요.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의 고통은 천지차이니까요..?"
"그래서 죽기 직전에 엔돌핀이 많이 분비된다고 하던가요..? 확실하진 않지만요."
그나마 제일 덜 고통스러운 것은 자고 있던 중에 마취제를 과다투여해서 죽는 건데. 그건 한 사람이 살인죄. 혹은 자살방조죄를 뒤집어쓰는 거니까 추천은 못해드리고요.
"그리고.... 1점 받았어도 그리 슬퍼할 필요까지는... 없으려나요?"
(아니다) 어쨌든간에 나름대로의 위로였지만 성적이 너무 높아서 근본적 이해는 별로 하지 못했다는 게 흠이려나요? -
616 하늘-예온 (78242E+52) 2016. 9. 5. 오후 9:52:36"....시끄러워. 위로하지 마. 위로하지 말라고! 따....딱히 분한거 아니라고!! 절대로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크으!!"
두 동공을 뒤흔들면서 나는, 고개를 빠르게 양 옆으로 저었다. 예온이 같은 애가 1점 받았어도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건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아프기 그지 없었다. 아니, 그 전에 진지하게 설명하지 마. 내가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알 수 없잖아.
적어도 여기서는 죽으면 안됩니다! 라는 시긍로 태클을 걸란 말이야!! 절로 머리가 아파져서 미간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손은 머리를 쥐어짰다.
그리고 이어 나는 일단 손에 든 사이다 캔에 들어있는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시면서 기분을 가라앉히기 시작했다. 입 안에서 시원하고 달콤한 탄산이 톡톡 터지기 시작했고 그 탄산은 곧 나를 진정시켜주기 시작했다.
"하아...하아...하아..."
크게 심호흡을 쉬면서 호흡을 진정시키고 흥분하고 있는 심장을 조금씩 천천히 만들면서 나는 진정을 되찾았다. 그리고는 평소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진심으로 답하지 마라고! 정말! 진짜로 목숨 끊길 바라는거야? .....딱히..멘붕해서 한 말은 아니니까...착각하지 마. 절대로 아니니까! 그리고... ...과외는 역시 안해. 아버지 농사일도 도와줘야하고.. 여러모로 할 것도 많고..애초에 난 대학 갈 마음 없으니까. 다른 애들 과외를 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에머튼씨."
적어도 나는 절대로 과외를 할 마음은 없었다. 그렇기에 확실하게 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아. 그러고 보니...
"언제 돌아온거에요? 에머튼씨. 전에는 안 보이더니.." -
617 린비주 (82494E+49) 2016. 9. 5. 오후 9:58:01오늘은 폰압이 아니라 왔습니다. 문제는 졸리네요. (쿠궁) 그리고 하늘이 수학 1점 소문까지 난겁니까? (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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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9:59:21린비주 하이하이에요! 폰압인 날과 아닌 날이 있는건가요? 음.. 그리고 아마 그런 모양입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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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린비주 (82494E+49) 2016. 9. 5. 오후 9:59:57랜덤이죠아버지가 까먹고 가신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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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예온-하늘 (33112E+50) 2016. 9. 5. 오후 10:02:15"위로해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참 못했네. 라고 빈정댈 수는 없으니까요."
아니 그냥 위로를 안 하는게 나을텐데. 란 말을 합니다.
"현실을 깨닫는 거예요. 죽음은 쉽게 볼 만한 게 아니니까요. 아니요. 죽는 건... 싫어요.. 가까은 사람이 죽는 건 보고 싶지 않아요."
정말 죽지 않을 거죠? 라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봅니다.
"나는.. 글쎄. 죽음은 꽤 먼 이야기이지...?"
그치만 이렇게 창창한 젊은지가 죽으면 쓰나. 라고 농담스러운 말을 한 다음에 언제 왔냐는 물음이 한숨을.하아. 하고 쉬더니
"그다지 오래되지는 않았지. 비서.....지금도 일을 보내주고 있겠지..."
그래도 한달동안 미친듯이 일했거든.. 쓸데없이 아련한 눈빛으로 먼산을 바라보는게 엄청나게 굴려졌나 봅니다.(대부분이 지가 벌려놓은 일이기에 자기가 없으면 안된다는 걸 망각한 것인가..) -
621 겨울주 (95779E+47) 2016. 9. 5. 오후 10:03:35학원 끝났드아아아아...겨울주 밖에서 갱신합니다!
여담인데 생각해보니까 일상을 돌려본 적 없는 분들이 수두룩하네요. 엔딩나기 전까지 꼭 같이 돌려보고 싶어지네요.(머엉 -
622 린비주 (82494E+49) 2016. 9. 5. 오후 10:04:10린비는 하늘이 수학 점수 소문을 들었는가.
.dice 1 2. = 1
1. 그렇다.
2. 아니다. -
623 린비주 (82494E+49) 2016. 9. 5. 오후 10:05:42겨울주 어서오세요!
다갓 자비가 없네요... (절레 -
624 하늘-예온 (78242E+52) 2016. 9. 5. 오후 10:10:39".....그냥 조용히 있어주는게 도와주는걸수도 있어. 예온아."
.....왜 굳이 그걸 위로를 하는건데?! 대체 왜?! 안 그래도 자꾸 떠올라서 미치겠는데 왜 계속 굳이 언급을 하려고 하는거냐고!! 응?! 응?! 그렇게 내가 1점 받은게 신기한거냐! 응?!
또 다시 심장이 흥분할 것 같은 기분이 느껴져서, 나는 다시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셨다. 이러다가 사이다배가 나오는건 아니겠지? 아.. 안돼. 이 나이에 벌써부터 배가 나올 순 없어! 조만간에 운동을 하자. 안 그래도 겨울방학이니까 말이지! 응.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볍게 조깅부터 시작하자!
.....아침에..못 일어나는거 아니라고! 절대로 아니라구!! 시..시골의 아침은 빨라...!!
그건 그렇고 진짜 진지하게 죽지 않은거냐고 묻는 예온이의 떨리는 목소리에...왠지 모르게 죄책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안 죽어. 죽을리가 없잖아. ....내가 죽으면 아마 정말로 원망 크게 할 사람도 있을테고.. 부모님보다 먼저 죽는건 불효랬어."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고서, 나는 오른발을 땅에 콕콕 찔렀다. 그리고 그 와중에 에머튼씨의 아련한 눈빛이 내 눈에 들어왔다. .....지금도 일을 보내주고 있다니. 그럼 일하다 말고 온거야? 아니아니..에머튼씨. 그럼 일을 하시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에머튼씨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었기에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머리가 똑똑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느낌인걸까?
"....뭐...그건 그렇다고 쳐도 배예온. 겨울방학은 잘 지내고 있냐? ...나태해지지 말라고. 아니..네가 딱히 어떻게 지내건 알바는 아니지만..그래도, 일단은 선배니까 바로 잡아주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625 겨울주 (58838E+50) 2016. 9. 5. 오후 10:13:15집에서 재갱신합니다!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622-623 애초에 시험이 끝나고 다들 조회대 앞에 모이게 해서 교장쌤이 대놓고 연설에서 말씀하셨지만요...!(두둥 -
626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10:15:42겨울주 하이하이에요! 학원 끝난거 축하드립니다. 음. 저는 다들 만나보긴 했지만 아직 못 만나본 분이 있다면 한번은 만나보는것도 좋겠죠!
>>622 하늘:......(진짜로 죽을까 나...) -
627 예온-하늘 (33112E+50) 2016. 9. 5. 오후 10:18:15어서오세요 겨울주 린비주!
린비가 소문을 들었... -
628 예온-하늘 (33112E+50) 2016. 9. 5. 오후 10:23:40"그렇군요. 다행이예요."
정말로 다행이라는 듯이 말하지만. 어쩐지 고개를 떨어뜨린 예온의 표정은 읽기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딱히 별 표정은 아니었지만요. 기껏해야. 무표정에 더 가까울지도요.
"정말 안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건 고작해야 이기심일 뿐이지만요."
"....바람직한 현상이야."
예온의 말을 들으며 에머튼은 맘에 들어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대국적 미래를 위해선 이게 더 나으려나..? 작게 증얼거린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습니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란 말에는 고등학교 입시는 이미 가을에 했던 터라 상관은 없어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외에는 고등학교 합격발표만 남았으려나요? 그 외엔.... 해외에도 나가보려고요."
조금은 용기를 얻었으니까요. 물론 그냥 가면 멱살잡혀서 내동댕이 쳐질지도 모르지만요.... 라고 아련하게 말합니다. 그러나. 알지 못했습니다. -
629 하늘-예온 (78242E+52) 2016. 9. 5. 오후 10:29:54"......사람이 안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게 어떻게 이기심이 되는진 모르겠다만? 사람이 안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야. 나 역시도 마찬가지고. 누구나 본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한다고. 그러니까 이기심이라고 표현하지 마. 딱히 네가 어떻게 생각하건 알바는 아니지만, 선배로서 지적하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내 생각을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확실하게 말하면서 조금은 엄격하게 이야기했다. 평소에는 에머튼씨의 말에 그렇게 동의를 하진 않았겠지만, 나는 방금 전 에머튼 씨의 작게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동의하면서 얘기했다.
그래. 그건 절대로 이기심이 아니다. 예온이도 사람이니까, 사람으로서 가지는 생각을 하는 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내 예온이의 겨울방학 계획을 들으며, 나는 살며시 눈동자만 데구르르 굴려서 예온이 쪽을 바라보았고 가만히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저 녀석, 호은골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인걸까?
뭐...중학교 졸업하고 나면 고등학교를 어디로 가던지 저 녀석 마음이니까... 내가 신경쓸바는 아니겠지. 그래도..조금 씁쓸한건 존재했다. 응...쪼~~~~끔이지만 씁쓸한건 존재했다.
".....결론은 호은골을 떠난다는거지?"
그래. 다혜처럼 말이야. 그 애도, 호은골을 떠난다고 얘기했었지. 이곳을 떠나 다른 곳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다고 했었지. 그래도 그걸 탓할 마음은 없었다. 저 애들이 선택한 길이니까...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내가 해야할 길은..... 역시.....
"...뭐, 가던지. 네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 대신 가면 확실하게 해서 성공하라고. 그래야 호은골의 체면도 설거 아냐. ....응원 이유는 그 뿐이야.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면서, 나는 또 다시 사이다를 한 모금 꿀꺽 마셨다. 으으으으...왜 나는 이런 간단한 응원조차도 제대로 못하는거냐고! 나 분명히 호은 학교 입학할때 이 틱틱거리는 성격 좀 고치겠다고 결심을 했느데 겨울방학인 이 마당에도 유지가 되네..! 으으으으으!! -
630 예온-하늘 (33112E+50) 2016. 9. 5. 오후 10:42:07"이기심이 아니라면 아닌 걸로 생각하고 싶네요. 그것이 조금은 더 나을테니까요."
"물론.. 만들어낸 것을 상용화시키지 않는 건 이기심일지도 모르지만?"
상용화될 수준의 것이 아니긴 하지만. 이라고 말하며 에머튼은 어깨를 으쓱합니다.
"그래도 외국계 고등학교에는 안 가기로 결정했어요."
"어. 정말? 난 외국계 고등학교 넣은 줄 알았는데!"
"네?"
의문을 품고 되묻는 에머튼의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에머튼의 착각이었겠지요. 라고 생각하면서 호은골을 떠나지만 호은골을 잊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잊지 않고 믿는다면 그걸로도 이어나갈 수 있어요. 라고 조용히 말합니다.
"성공할께요.. 예감은 아직 별로지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가볍게 말하면서 틱틱거리는 하늘 선배의 모습에 그제서야 약간 표정을 풀고 옅은 미소를 짓습니다. 곧 가야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뭔가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장식장 안에 갇혀있단 걸 깨달아서 나왔더니 또다른 장식장 안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631 하늘-예온 (78242E+52) 2016. 9. 5. 오후 10:55:57"........꼭 그렇게 어렵게 말하지 않으면 둘은 대화가 안되는건가요? 아니..따, 딱히 못 알아듣겠다는건 아니니까..착각은 말라고요. 정말."
...전부터 느낀건데 왜 예온이와 에머튼씨는 이렇게 애매한 예를 드는지 모르겠다니까. 지금 고1인 나에게 저 예를 알아들으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크으! 따, 딱히 나보다 머리 좋은 이들이라고 부럽다고 생각하는건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아야야야얏! 야...양심아! 오랜만에...찌르지마아아아아! 아퍼어어어어!!
양심이 콕콕 찔리는걸 느끼면서, 나는 예온이의 이어지는 말에 집중을 했다. 외국계 고등학교에는 안 가기로 결정했다고? 그런데 왜 에머튼 씨는 뜻밖이라는 듯이 바라보는거야? 당연히 외국계 갈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뭐...나는 외국계고 뭐고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 녀석이 선택한 길이라고 하면 그것만으로도 존중해줄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나는 저 녀석이 호은골을 떠난다는 사실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성공할거라는 말. 그 말을 들으며, 아주 조금은 뭔가 변한게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느끼며 나는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예온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잠시동안 그렇게 말 없이 바라보다가 나는 고개를 들어 저 하늘 위에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았다. 오늘도..정말로 별은 예쁘게 반짝이고 있단 말이지. 역시 우리 호은골이야.
".......예감을 믿지 말고, 확신을 해.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그래야 일이 잘 되는 법이야. 뭐...네 인생이니까 네가 잘 할거라고 믿어."
나름대로 내 생각을 짤막하게 밝히고서는 나는 다시 고개를 내려서 예온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피식 웃어보였다.
"....뭐, 너는 나보다 머리가 좋으니까 알아서 잘 하겠지. 안 그래?" -
632 예온-하늘 (33112E+50) 2016. 9. 5. 오후 11:08:22"어렵게 말했어? 아닐 텐데.. 그냥 상용화시키는 건 좀 그럴지도 모른다. 를 위시한..(이해 불능의 외국어)"
"....이미 외국어란 데에서 문제가 많은데요.. 이럴 때엔 망고젤리를.."
에머튼 씨 입에 넣어줍니다. 우물거리느라 조용해졌군요. 좋습니다.
"외국계도 넣었긴 했는데 한국계가 전부 불합격이면 모를까. 외국계는 마지막 선택에 가까우니까요. 애초에 거기는 9월학기인걸요?"
원래는 지금 고등학교 1학기...크리스마스 휴가 가까이 갔다던가 하고 있었을 예정이었는데 제대로 꼬였었으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양심이 찔리는지 모르긴 하지만 어쩐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하면서 하늘 선배에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확신해야죠. 그게 그나마 가까울 거예요."
"알아서 못하지는 않아요. 그저 모르는 게 많을 뿐이죠."
별하늘이 참 예뻤습니다. 곧 들어가야 할 시간이군요.
"그러고보니 에머튼씨. 일 쌓이고 있다면서요...?"
".....말하지마... 비서.. 이 나쁜놈.. 일을 엄청 줘.."
비서가 들었다면 명예훼손 하지마! 이 사장놈아! 라고 말하려고 했겠군요.
"하늘 선배도 잘 들어가세요. 저희도 이제 간단한 간식거리같은 거 사서 들어가면 되겠네요."
"뭐 사들고 갈래? 푸딩? 사이ㄷ... 아니. 사이다는 집에 제조기 있으니까 괜찮지? 그럼 술 한잔?"
"전 미성년자인데요."
"아 맞다." -
633 하늘-예온 (78242E+52) 2016. 9. 5. 오후 11:17:52"......은근슬쩍 술을 미성년자에게 권하지 마시죠. 에머튼씨."
뭔가 훈훈한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뜬금없이 술 이야기가 나와서, 나는 도끼눈을 뜨고 에머튼씨를 바라보았다. 16살 애에게 뭘 먹이려는거야?! 아니..그전에 방금 사이다 제조기..있다고 하지 않았나?
.....멍한 표정으로 나는 잠시 예온이와 에머튼씨를 바라보았다. 사이다 제조기. 사이다 제조기. 그거 쓰면 나 집에서도 사이다 먹을 수 있어? 맛있겠다..맛있겠다....가 아니야!!!!! 이런거 부러워하지 마!!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뭔가 없어보이잖아!
"따...따...딱히 부럽다고 생각하진 않았어! 착각하지 마!!"
강하게 부정을 하면서 나는 고개를 빠르게 양 옆으로 절레절레 저었고, 손에 든 사이다를 마저 꿀꺽꿀꺽 마셨다. 이어 텅 빈 사이다 캔을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휙 집어던지고서, 나는 뒤로 뱅그르르 돌았다.
저쪽도 들어가려는 모양인데, 나도 들어가면 되는거 아니겠어? ......그래도..덕분에 1점은 잠시동안 잊을 수 있었네.. 고맙다고 해야하나..이거...
"이...이..이...일단은...그....ㄱ.......ㄱ.....ㅁ.....워. ....뭐..뭔진 알아서 생각하고! 정말!"
얼굴 표정이 안 보이도록 뒤로 돌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여기면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좀 더 이렇게 산책하다가 들어가도 나쁠건 없겠지. 거기다가 예온이도 뭔가 노력한다는걸 알았으니까..나름 큰 소득이 있는거나 마찬가지야. 그렇고 말고."
그렇게 천천히 속으로 납득을 하면서, 나는 앞으로 나아가면서 뒤쪽에 있는 예온이와 에머튼씨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들어가보려는거지? 그럼 잘 들어가봐. 예온아. 그리고 과외 안할거니까 딴데 가서 알아보세요. 에머튼씨. 저는...뭐.....조금 더 있다가 들어갈거니까요."
......뭐..... 가끔은 이런 대화도 나쁘지는 않네. 응. 나쁘지는 않아.
//막레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예온주! -
634 예온 (33112E+50) 2016. 9. 5. 오후 11:21:23하늘주도 수고하셨어요! 조금 있다가 자야겠네요... 내일도 1교시..(눈물)
사이다제조기... 무지무지하게 맛있는 사이다를 생산해내는 기계입니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무지막지하게 쓰고 산소와 질소를 내뱉기 때문에 포집을 위해서 드론을 띄워놨다는. 사실...?
예온주: 어라. 엄청 친환경적이네... -
635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11:23:22>>634 하늘:......따..딱히 부럽지 않아! 부럽지 않다고..!(하지만 눈을 못 땐다.)
이런 느낌이려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 중독이나 마찬가지인 하늘이에게 저런 말을 하다니!! 아무튼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예온주! -
636 예온 (33112E+50) 2016. 9. 5. 오후 11:33:42ㅋㅋㅋㅋ
예온: 하나 더 만들어달라고 할까요...? 애초에 친환경적이라서 더 만들어도 나쁘진 않으니까요.
예온주: 그러나 너무 많이 만들면 빙하기 올지도..
에머튼: 아...아냐! -
637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11:38:19>>636
하늘:....하....하나 정도....그...만들어주고 꼭 받았으면 한다면...못 받을것도 없지만....(시선회피) -
638 현우주 (24817E+51) 2016. 9. 5. 오후 11:54:31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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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하늘주 (78242E+52) 2016. 9. 5. 오후 11:55:32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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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03:14으윽… 미아이야기 왜 저따구로 스토리 짰지?!
흑역사가 늘어간다… -
641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03:41오랜만에 벤치프레스 하니깐 힘들다..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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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06:01태민주 안녕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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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2:06:04>>640 워..워..진정해요! 현우주! 에프터 스토리 시즌에라도 그 미아이야기 해볼 생각 없나요? 어차피 에프터 시즌에서는 본 이벤트도 거의 없어요.
>>641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시는가보네요! -
644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06:17안녕하세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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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06:49>>643
5명 이상이 원한다면 몇군데 손보고 생각해볼게요. -
646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07:13안녕하세요 하늘주!
오늘도라니요! 요즘 공부와 놀기만 반복하다가 체력이 약해짐을 느끼고 다시 시작한 건데! -
647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08:21운동은 힘들어요…
(하루에 팔굽혀펴기 5개씩 10세트랑 윗몸일으키기 10개씩 3세트 하는 사람) -
648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09:58남자는 벤치프레스입니다!!
(라고 말하지만 30kg 7개 5세트만 한다고 한다 -
649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2:11:06>>645 음.. 그런가요? 뭐, 일단 현우주의 마음이 중요하니까요.
>>646 그래도 그렇게 다시 시작하는게 어디인가요. 운동하는것 자체가 대단한거죠. 저도 운동 시작하다가 귀찮아서 소홀히 한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8ㅅ8 -
650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13:29>>649
하늘주는 몰라요. 새벽감성이 얼마나 무서운지… -
651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16:13>>649
저는 초딩 때 항상 괴롭힘 당하다가 중딩 되고나서 괴롭힘 당하기 싫어서 귀찮아도 필사적으로 운동한 기억이 나네요. :3 -
652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2:17:07>>650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새벽감성. 하늘이가 린비에게 고백을 한것도 새벽이고 제가 진지하게 장문으로 메시지 남긴것도 다 새벽시간이거든요.(눈물)
>>651 그렇군요. 음... 정말 그 의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네. 정말로요! (엄지척) -
653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19:51>>652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때의 대단했죠!
그런데 운동한 게 의미가 없긴 없더라고요.
운동을 했다고 학교에 알려진 건 중3 때였는데 이상하게 그전까지는 괴롭힘 하나 당하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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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21:47>>653
저는 초딩때 괴롭힘 당한게 중학교까지 이어져서 괴롭히는 놈들 떼어내려고 그놈들 성적으론 닿지도 않는 고등학교로 진학했죠. -
655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23:12>>654
아..왠지 그 기분 알 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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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2:23:19>>653 뭐, 보통은 괴롭힘을 안 당하는게 보통이니까요. 초등학교때야 그렇더라도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그런게 잘 없죠. 아무래도? 물론 요즘엔 일진이 심해졌다고는 들었습니다만...
>>654 여러의미로 현우주의 근성이 대단하군요!! -
657 시원주 (44536E+54) 2016. 9. 6. 오전 1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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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23:58어서오세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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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26:21>>656
고등학생 때는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대학과 취업이란 중요한 길이 있어서 99는 정신 차리거든요.
이제 심해진 건 중학생들...진짜 가관이에요. -
660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27:58>>656
근성이랄까 당시의 제 성적은 제가 고등학교쪽을 고르는 정도라… -
661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29:27시원주 안녕하세요~
안바쁘시면 >>640>>643>>645 읽어주세요. -
662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2:31:17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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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2:32:26뭐, 호은 학교 여러분들은 일진 같은 짓은 하지 않으리라고 믿어요!! 후후...!! 좋게 좋게 지내는게 좋은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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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율주 (47738E+53) 2016. 9. 6. 오전 12:32:52잠자기 전 갱신(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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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전 12:34:51율주 안녕하세요!
>>640-645읽어주세요 -
666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2:36:16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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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태민주 (96769E+51) 2016. 9. 6. 오전 12:51:40리개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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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2:58:59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음. 하지만 슬슬 모두가 내일 학교, 직장 준비등으로 잠자리에 든 모양이네요. 그럼 이 하늘주도 오늘은 이쯤에서 퇴장하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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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전 8:49:26결국 어제는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다... (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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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지영주 (79192E+50) 2016. 9. 6. 오전 9:32:18그애애애애앵시이이이이인 (x0.012배속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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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1:15:12하늘 하늘~ 하늘 하늘~ 하늘 하늘~ 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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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혜연주 (31123E+55) 2016. 9. 6. 오전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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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전 11:48:42혜연주 하이하이에요! 지금 노래방에 계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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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하늘주 ◆yvn/.HIFck (72851E+59) 2016. 9. 6. 오후 12:13:42이번주 토요일에는 본 이벤트는 없지만 단비주가 진행하는 단비 캐릭터 이벤트가 있습니다. 모두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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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4:31:45운동을 위한 가벼운 등산을 마치고서 하늘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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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7:03:34갱시이이이인.... 다들 안녕하세요오... 으음... 계속 잤네요.. 오늘 학원 못 갔다.. 그래도 내일은 조금 늦게 일어날 수 있겠어서 낫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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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7:09:14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정말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네요.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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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7:17:49네에.. 요새 리듬이 좀 깨져서 그런가 며칠동안은 완전히 피곤에 쩔 것 같네요. 그래도 얼마 지나면 괜찮아질 가예요.(과제가 있다)(엄청나다)
예온: 아.. 피곤하네요...
에머튼: 피곤 쩐다...
예희: 피로? 그런 거 없단다- 피로회복 물약이라도 줄까..?
예온주: 과제기간에 도핑 좀 하게 주세요! -
679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7:20:46>>678 과제..(흐릿) 리듬이 깨지면 정말로 곤란해지죠. 내일 조금 늦게 일어날수 있다고 하셨으니 오늘 하루는 정말 푹 쉬세요. 숙면을 취하는것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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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7:25:37리듬회복을 열심히 해야죠..
그렇지만 동생의 공부는 가르쳐주고 자야합니다..
지수랑 로그랑... 함수랑..영어랑..ㅠㅠ 도대체 이걸 왜 못 알아듣는 거니..(본인 설명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아서 그렇다)(나름대로 공부하고 설명햐주는데도 잘 모르겠다)(사실 몇년만에 수학을 손에 잡아서 그렇다) -
681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7:26:26지수 로그, 함수, 영어..(눈물) 지수와 로그 잘 기억도 안 나네요. 뭐였죠. 그거. log2 어쩌고 저쩌고가 있었던 건 기억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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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7:35:43하늘주는 이만 식사를 좀 하러 갔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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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7:36:13로그가 기본이 10단위고... 사실 아직 로그까진 안 나가서 지수 부분에서 쩔쩔매는데. 저는 답지를 안 보고 해도 이렇게 풀면 감이 잡힐 듯. 이라는 건 알 수 있었는데. 설명을 해줘도 모르니까요...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하는데 스트레스는 쌓이고.. 이러다가 병원에 또 가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
684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7:36:46아. 다녀오세요 하늘주. 저도 뭐 입맛은 전혀 없지만 뭐라도 입에 좀 넣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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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8:00:39호오 이거 흥미롭군요 주인공이 폭사한다니...
젠장!!
암튼 갱신이다! -
686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8:06:30하늘주가 식사를 마치고서 갱신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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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8:19:31다들 어서오세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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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8:20:13예온주가 죽어간다!! 하늘주 어서와요! (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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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8:22:21예온주와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아니..근데 왜 제가 죽창인거에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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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현우주 (58103E+59) 2016. 9. 6. 오후 8:31:03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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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8:32:29현우주 하이하이에요! 그러고 보니, 모두들 저녁 잘 드셨나요? 단비주는 이벤트 준비 잘 되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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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8:34:04아.. 그냥 영 그런 것 뿐이예요. 죽창감은 아닌ㄷ..(꼬르륵)(잠깐 눈앞에 별하늘이 보였다)
예희: 사이다 제조기 두어 대 정도는 더 만들어도 될 것 같아! 이산화탄소와 메테인의 포집을 확인해봤거든.
에머튼: 하나는 하늘 군에게 줄까? 나머지 하나는 경매?
예온: 그렇게 하실 건가요? -
693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8:37:41>>692 하늘:...사..사이다 제조기...(부들부들) ㄸ.....따...딱히 갖고 싶어서 이러는건 아니라구요! 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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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8:38:35>>691 추리물을 준비하고있기는 한데 여러분의 선택지에 따라서 싱겁게 끝날수도 있겠군요
단비: 이것은 인생게임입니까? 아니요, 부르마블입니다. -
695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8:38:53아, 암튼 현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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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8: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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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8:41:26>>696 쳇, 그럼 제한시간을 1턴으로...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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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8:42:24근데 막상 써놓고보니 부르마블이 아니라 부루마블이잖아..
아무렇게나 막 쓰니까 이렇게 되버리잔나! -
699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8:42:27후후후. 아무도 미아이벤트에 관해 말이 없는 걸 보니 안타깝지만 하늘주의 부탁은 어둠 속으로 묻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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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8:43:40>>699 하하하 미아라니 그것도 흥미롭군요! 마치 이 실종살인범죄게임과는 대조되는 훈훈한 이야기가! (죽창
뭐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
701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8:44:29미아이벤트요..? 전 이벤트라면 긍정적입니다. 참가여브는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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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율주 (47738E+53) 2016. 9. 6. 오후 8:45:07(아침에 계단에서 넘어져서 안경은 부러지고 무릎이랑 어깨가 아작난 율주의 모습이다)
갱신!
씻어야하는데 팔을 위로 올리질 못하겠어요! -
703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8:45:25>>697 제한시간이 1턴이요?!(동공지진) 거기다가 무루마블이라니..! 대체 무슨 이벤트가 준비되는거에요?! 도키도키!!(눈 반짝반짝)
>>699 에..하지만 제 1표는 취급되지 않는건가요?! -
704 율주 (47738E+53) 2016. 9. 6. 오후 8:46:44아,이벤트 어제 깜빡 자버려서 대답 못했었졉
미아 이벤트 저도 괜찮다고 생각함다! -
705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8:47:28>>702 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뭐요?! 계단에서 넘어져서 무릎과 어깨가...?!(동공지진) 괜찮은거에요?! 병원 갔다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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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율주 (47738E+53) 2016. 9. 6. 오후 8:48:56학교 끝난 시간이 6시 인데 병원 문닫는 시간이 6시 30분이라 내일 가기러 했슴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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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8:50:10안녕하세요 율주! 아니 율주.. 괜찮으신 건가요? 계단에서 구르시다니.. 무지 아프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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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8:50:53>>706 세상에나....!(경악) 팔 너무 많이 움직이지 마세요! 잘못 움직이면 더 도질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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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율주 (47738E+53) 2016. 9. 6. 오후 8:51:29떨어질때 의도치않게 왼쪽으로 몸을 날려서 떨어졌는지 오른쪽 팔다리는 무사합니다!오른손잡이라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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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8:51:47오....내일 아침 일찍 빨리 가시는 게 그나마 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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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8:52:56율주어서ㅇ... 아니 그렇게 다쳤으면 여기 오지말고 푹 쉬라구요! (업어메치기)
>>703 에 기대하지마요 머리나쁜 사람이 쥐어짜내만든 그저그런 흔한 게임(?)이니까요..
아니 오히려 기대하면 이쪽이 부담스럽다고!? -
712 율주 (47738E+53) 2016. 9. 6. 오후 8:57:10일단 피부가 까졌다거나 없이 멍만 좀 생겼고 왼쪽 팔을 쓰면 뿌득 소리가 나고 걸을 때 불편한 그런 상태임다.
안경은 부러져서 테이프 감아서 간신히 걸치고 있고- 아침에 빠지기엔 내일 1교시가 수행평가...ㄹ...
일단 쉬러 가겠슴다 총총춍 -
713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9:00:21모두가 미아를 사람이름이 아닌 다른걸로 오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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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9:01:01>>703
에… 취급해드려요? -
715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01:11사람이름이였ㅇ!? 미아라길래 길잃은 미아인줄 알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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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9:01:14율주 편하게 쉬세요! 사이다제조기. 화학반응이 좀 많네요. 만들어서 택배로 보내는 독백 써야지..
에머튼: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산화탄소와 여러가지 포집기체와 워프응용 등을 쓰고 광합성도 하고.. 그런 느낌이려나?
예온: 전혀 간단하지 않은데요..? -
717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01:34>>709 그런 문제가 아니잖.....(눈물) 그래도 한쪽이 무사하다니까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요. 8ㅅ8
>>711 왜 환자를 업어매칩니까! 다른 팔이 무서지면 어떡해요!!(동공지진) 그리고 모든 이벤트는 다 기대할 가치가 있습니다. 단비주가 만든 단비주만의 이벤트니까요. 사실 본 이벤트..에프터스토리때는 거의 없거든요. 여러분들의 캐릭터 이벤트 할 수 있는 기회를 특대화시키기 위해서요.
뭐..이번 달에는 300일 극장판과 크리스마스 이벤트 정도밖에는 없을듯 하네요.
>>712 율주 푹 쉬세요!! 내일 꼭 병원 가시고요! -
718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9:02:02>>713 사람 이름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요. 현우 사촌이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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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9:03:16자세한건 situplay>1466908425>884-898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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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9:03:53>>718
넹. 중학생입니다. -
721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05:54>>714 당연히 취급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민주사회에 살고 있는 한 시민이라구요!(동공지진)
그리고 저도 사람 이름인건 알고 있었어요. 전에 제가 그거 이벤트보기도 했고요. 그거 한다고 한다면 당연히 통과입니다. 네. -
722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9:06:56>>721
칫… 그럼 하늘주 포함해서 7명으로 늘려야지 -
723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9:10:48스탠드사의 습격인가? 갑자기 조용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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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10:58>>722 ......?!(동공지진) 어째서 늘어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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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9:12:43>>724
흑역사를 묻겠다는 강인한 의지입니다! -
726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13:34스탠드사가 뭔진 모르지만, 음. 호은학교가 사실 조용한 분위기로 바뀐건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니까요. 앞으로 제가 기억하기로는.. 앞으로 84일 후면 끝날 스레이기도 하고..그래서 그냥 남은 기간은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하고, 여러분들이 원하는거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스레로서 운영할 생각이에요.
뭐..사실 이게 호은 학교 특유의 분위기이도 하고요. 사실 호은 학교가 화력이 터져흐른건 전체 기간중에서 딱 1달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2월 한 달. 그때가 진짜 미친듯이 폭발적이었는데, 그 이외에는 그냥 그냥저냥 조용했죠. -
727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13:46하늘주 부루마블도 그렇고 아까부터 ㅂ을 ㅁ으로 쓰고잇어.. 다른팔이.. 무서진다구요??(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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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16:01>>727 ........(동공지진) 아무래도 오타인 모양입니다. 그런건 적당히 넘어가달라구요!! 에잇! 죽어라! 단비주!! 영고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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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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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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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27:42그보다 마리다가 나왔으니 하는말인데
마리다 커여워요 마리다 -
732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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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29:12>>732 복수하겠다 하늘주우우우우! 스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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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29:17>>731 하지만 마리다는...마리다는....마리다는...! 큭....!(눈물(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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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34:10>>734 앙대.. 말하지마여 마리다는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되어 같이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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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다혜주 (53529E+57) 2016. 9. 6. 오후 9:40:03갱ㅅ...
(슬금슬금 퇴장 -
737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41:57다혜주 어ㅅ.. 잠깐 어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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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42:0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어딜 도망가시나요!(덥썩(잡기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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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다혜주 (53529E+57) 2016. 9. 6. 오후 9: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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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48:15>>739 어딜 도망가십니까! 다혜주! 그냥은 못 간다! 이 호은 학교에 들어오는건 자유지만 나가는건 아니야! 크하하하하하!(악당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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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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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9: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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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다혜주 (53529E+57) 2016. 9. 6. 오후 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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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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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다혜주 (53529E+57) 2016. 9. 6. 오후 9:56:37>>744 그건 또 뭐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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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9:58:21>>745 환자식이요 데헷!(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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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00:0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다혜주가 오랜만에 느긋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물론 아직 바쁠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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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다혜주 (53529E+57) 2016. 9. 6. 오후 10:02:53>>746 (우사미눈
>>747 하핫 곧 사라지겠지만 간만에 좀 느긋해졌네요! -
749 랑주 (30866E+59) 2016. 9. 6. 오후 10:04:39야자끝나고 갱신..(녹아내린 슬라임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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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06:38>>748 그렇군요. 그런데 간만에 좀 느긋해졌다고 하니 휴식을 푹 쉬는것을 추천합니다.
>>749 랑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녹아내리다니요! 안돼! 그렇게 두진 않아! 냉동빔!! -
751 지영주 (67199E+57) 2016. 9. 6. 오후 10:23:12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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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23:47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오늘 하루도 공부 열심히 하셨나요? 그런 지영주에게는 사탕을 드립니다.(딸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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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10:26:46순간 복사 안하고 무심고 새로고침 누를 뻔했네요.. 으어어어.. 놀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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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지영주 (67199E+57) 2016. 9. 6. 오후 10:26:52오오 딸기맛 사탕!! 감사히 먹겠습니다!! (덥썩
근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배가 아픈건지 모르겠네요. 화장실만 몇번을 들락거린거지....; -
755 지영주 (67199E+57) 2016. 9. 6. 오후 10:27:31예온주 안녕하세요~! 그느낌 왠지 알 것 같습니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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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예온 (65381E+57) 2016. 9. 6. 오후 10:28:32다들 안녕하세요! 으음. 역시 음악은 좋아요. 밤에 느긋하게 들으면서 코코아 한잔이면...은 이를 닦았으니 음악만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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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31:33>>753 으아아아...! 그 공포..! 엄청나군요.(동공지진) 그래도 안 날린것 같으니 다행이네요!
>>754 배가 아프다라..음.. 내일까지 그게 이어지면 병원에가서 가벼운 진찰이라도 받아보세요. 요새 하도 뉴스에 흉흉한게 많이 뜨니.. -
758 겨울주 (87149E+57) 2016. 9. 6. 오후 10:32:43학원 죽겠다 진짜 야메로오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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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0:33:52갑자기 호은학교 캐릭터로 유※왕 카드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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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33:5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그..그래도 3일만 참으면 불금이에요! 그때까지만 버텨요! 8ㅅ8
....그러고 보니 여러분들 10월달 되면 시험기간이로군요?(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
761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34:53>>759 아. 그건 저도 생각하는 바에요. 카드게임 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한답니다. 네. 하늘이로는 어떤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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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지영주 (67199E+57) 2016. 9. 6. 오후 10:36:37>>757 으엉 여행이 낼 모렌데 아프면 안 된다구요오오오오오!!! ㄱ.. 괜찮아... 나에겐 정로환이라는 아이템이 있으니까! (두둥
겨울주 현우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학원은.... 음... 조금만 참으시면... 아직 화요일이구나.... (날짜 감각 상실 -
763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39:43>>762 여행을 무사히 가기 위해서 빨리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하는거라구요!! 8ㅅ8 ...아..그러면 지영주는 이번주 토요일 단비 이벤트는 참석 못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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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지영주 (67199E+57) 2016. 9. 6. 오후 10:41:18>>763 엇 그렇게 되겠네요... 물론 핸드폰으로 어떻게든 한다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레스 올라가는 속도가 말도 안되게 느려지는 관계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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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0:42:25김하늘
효과몬스터
레벨 4
속성 땅
종족 마법사족
공격력 1100
수비력 900
1.이 카드가 필드에서 떠났을 때 필드위에 플러스 마이너스 토큰(마법사족/땅 속성/레벨1/공격력0/수비력0)3장을 수비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2.자신 필드위에 오린비가 공격대상으로 지정되었을 경우 오린비를 덱으로 되돌린 후 덱,패,묘지,제외된 카드 중에서 이 카드를 1장까지 필드에 수비표시로 특수소환 할 수 있다. -
766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0:42:54아, 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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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0:44:14김하늘
효과몬스터
레벨 4
속성 땅
종족 마법사족
공격력 1100
수비력 900
1.이 카드가 필드에서 떠났을 때 필드위에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토큰(마법사족/땅 속성/레벨1/공격력0/수비력0)3장을 수비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2.자신 필드위에 오린비가 공격대상으로 지정되었을 경우 오린비를 덱으로 되돌린 후 덱,패,묘지,제외된 카드 중에서 이 카드를 1장까지 필드에 수비표시로 특수소환 할 수 있다. -
768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10:45:03
우오오오옹오오오오오!! 재갱!
참, 지영주 답레는 위에있...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아픈가보네요 ㅠ
왜 모두다 건강하지모테!! -
769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0:47:02참고로 필드위에서 떠난다는 건 전투로 인한 파괴를 포함해서 특수소환의 소재가 된다거나, 마법/함정/몬스터효과로 인한 이탈도 포함 됩니다.
단, 엑시즈로 인해 오버레이 유닛화 된 경우엔 발동하지 않습니다. -
770 사이다 제조기 (65381E+57) 2016. 9. 6. 오후 10:48:30사이다 제조기는 하루에 사이다를 뚱뚱한 캔으로 치자면 서너 캔 정도를 만드는 것이 기본 디폴트였습니다. 다만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강도와 당도를 조절한다면 하루에 한 캔이 최저일 수도 있었고, 하루에 열 캔이 최저가 가능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최저가 이런 것이었기에 최대량은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최대량은 사이다 호수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이지 않을까요...? 확신하지는 못했지만요.
"...그러니까. 광합성 이산화탄소와 메테인 등 기체포집기를 설치하고.(성층권과 바닷가에 존재한다.) 메테인은 바로 동력원으로 쓰거나 분해해서 수소를 얻던가."
"그리고 포집한 이산화탄소 중 일부를 분해해서 산소와 탄소를 분리하고... 산소와 탄소. 그리고 수소. 부족하면 물을 분해한 것까지 사용해서 당류를 만들지. 이 과정에서 광합성의 명반응과 암반응을 이용해."
"남은 산소는 연소의 연료 혹은 배출해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대부분의 이산화탄소는 정화 후 압축냉각되어 기계 내부의 탱크로 전송되지."
"그리고 나머지 것들로 시트러스를 만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해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향료는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향료는 사이다를 만드는 회사의 향료를 샘플로 받았거든. 그걸 연구하고 조합해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서 제일 평이 끝내줬던 것을 가루 형태로 기계 내부에 넣어뒀지. 그래서 향료는 떨어질 때마다 사야하지만.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양도 충분히 줄 테니 상관은 없지 않을까나?"
문제라면 약간 크기가 크다는 점이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포장을 꼼꼼히 합니다. 하지만 기계 내부에 사이다 저장공간과(정확히 말하자면 탄산 주입 전 원액 저장고) 이산화탄소 주입공간이 있는 것 치곤 무지 작은 겁니다. 조금 큰 정수기 크기 정도려나요?
"설치방법도 적어놓기는 했는데.."
"에머튼씨가 가서 설치해주시는 건 어때요?"
"아. 그게 나으려나...? 겸사겸사 설명도 해주고. 업그레이드도 나중에 해야할텐데."
"뭘로요?"
"코코아가 나온다거나 차가 나온다거나.. 대부분의 음료수..? 사실 사이다 제조기 이건 프로토타입이거든."
그래서 정수기 수준으로 컸었군요.
//그래서 하늘이네에 사이다 제조기가 도착해서 에머튼씨가 설치를 해줬다고 카더라..의외지만 설명을 아주 잘 알아듣게 했다더라...? -
771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48:46>>769 사실 유희왕을 안 봐서...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괜찮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보다 왜 마법사족이죠?! ㅋㅋㅋㅋㅋㅋ
>>768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
772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10:50:36>>771 남자는 30살이 넘어서도 동정이면 마법을 쓸수ㅇ... 크흡!
-
773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53:52>>772 하늘이가 30살까지 그렇단 말입니까...?!(눈물) ...아...근데 진짜 그럴지도 몰라...(동공지진)
그건 그렇고... 사이다 제조기... 세상에나! 진짜로 하늘이에게 주는겁니까?! 저거?!
하늘:......에...에...에?!! 따...따..딱히 달라고 한적은 없지만....그...그...그래도 주니까 받는거라구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ㄱ.......ㄱ.....ㄱ....마워요.(얼굴 홱 -
774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0:55:29>>771
화가->그림그림->육체파아님->육체파는 전사족->반대는?->마법사족->…->profit! -
775 지영주 (67199E+57) 2016. 9. 6. 오후 10:57:43단비주 어서와요!!!! 으음... 아프지만 않았다면 바로 답레 써서 올렸을텐데....... (눈물
-
776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0:57:57>>774
덧붙여 간단 설명하자면.
하늘이가 필드에서 떠났을 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는 이름의 토큰을 3장 수비표시로 소환하고
필드위의 린비가 공격당할 때 린비를 도망치게 하고 대신해서 방패가 되는 능력입니다 -
777 예온주 (65381E+57) 2016. 9. 6. 오후 10:58:53넵. 어차피 돈도 별로 안 들거든요. 예희랑 에머튼 기준에서..
대신 첨단 기술이 무진장 들어가서 잘 고장나진 않지만 한번 고장나면 장본인 외엔 고치기 힘들다는 점만 빼면요?(텔레포트, 광합성, 해저정제기술, 상공도시계획(부유도시의 기초 단계) -
778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0:59:36
-
779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1:00:24>>776 음. 바로 이해가 됬습니다. 간단하게 린비를 지키는 카드로서의 역할이 주가 되는거군요. 그거.
>>777 저, 절대로 고장나지 않게 해야겠군요! -
780 현우주 (11642E+57) 2016. 9. 6. 오후 11:02:11>>779
그렇습니다 -
781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1:02:54이렇게 되면..음..진짜로 호은왕을 외전으로...(안된다구!)
-
782 예온주 (65381E+57) 2016. 9. 6. 오후 11:02:54한번에 사이다호수만 안 만들면 엔간해선 고장 안 날걸요...?
카드게임.. 예잔에 참 좋아했죠.. -
783 랑주 (30866E+59) 2016. 9. 6. 오후 11:03:20이쯤에서 돌려보는 의미심장한 다이스..
.dice 1 2. = 2
온다
안온다 -
784 랑주 (30866E+59) 2016. 9. 6. 오후 11:03:44음.. 고민 좀 더 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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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1:08:19>>783 대...대체 무슨 다이스죠?!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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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1:09:35현우의 유※왕 버전에는 현우말고도 산친구들이라던지 산군이라던지 이것저것 지원 카드가 많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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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1:14:55뭐 진짜로 호은왕을 할리는 없겠지만 역시 이런저런 썰을 풀면서 노는것도 재미는 나네요. 그러니까 여러분들 이제..일상이라도 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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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현우주 (92974E+58) 2016. 9. 6. 오후 11:16:46일상? 우리에게 그런건 있을 수 없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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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단비주 (01112E+56) 2016. 9. 6. 오후 11:16:51일상이요? 킵한거 두개나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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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1:24:12>>788 있을수 없다니! 현우주는 좀 돌리라고욧!!
>>789 확실히 단비주는 킵한게 2개나 있으니..킵한것을 중시하기는 해야겠죠.(끄덕끄덕) -
791 예온주 (65381E+57) 2016. 9. 6. 오후 11:28:00일상이요..? 오늘은 모 무리데시타...
동생: 이건 이렇게 되는 건 알음
예온주: 응. 그래.
동생: 이건 어떻게 하는데?
예온주: 아까 전에 했던 거랑 똑같은 방식으로 푸는 거다.
동생: 그러니까 모르겠다고.
예온주: 아니. 아까 알았다면서.
동생: 어. 근데 모름
예온주:(홧병날 것 같음)(공부 가르치는거 때려치울까)
이제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792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1:33:44>>791 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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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하늘주 (72851E+59) 2016. 9. 6. 오후 11:38:07여러분. 이거 아십니까? 옆동네에 스레가 갑자기 복구되었어요. 그래서 호은 학교 스레가 다시 다 살아났습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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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시원주 (53711E+56) 2016. 9. 6. 오후 11: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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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전 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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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이름 없음 (70033E+52) 2016. 9. 7. 오전 12:38:48>>794 행복하지마요~~ 행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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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전 12:45:35>>796 음...왠지 태양주일것 같은 느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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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김하늘-율에 대해서... (58551E+61) 2016. 9. 7. 오전 2:41:30선율. 음. 이 애는 내가 기억하는 바, 우리 호은 학교 패밀리 중 가장 어린 나이다. 아마 11살이었지? 초등학교 4학년 나이. 정말로 어려서 우리 호은 학교에서는 귀염둥이로서 유명하다.
뭐, 최근에는 초등부 수가 확 줄어버려서, 혼자 남게 된 것 같지만 금새 또 다른 초등부 아이들이 들어왔으니까 아마 외롭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아니, 뭐 그 이전에 하도 귀여움을 많이 받는 애라서 다른 이들과도 잘 놀겠지만 말이지.
그리고 우리 미술부의 막내다. 아니, 뭐 사실 지금은 미술부가 거의 활동을 안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뭐 일단은 막내다. 물론 객관적으로 그림을 본다면, 딱 초등학생이 그릴법한 그림을 그린다.
그래도 그게 또 순수하단 말이지. 아니..뭐...따, 딱히 크게 귀엽게 보는건 아니라고. 그래도, 그래도...초등학생이고 막내니까 좀 귀엽게 볼 수도 있는거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어흠.. 쿨럭..쿨럭...아무튼, 율이는 정말로 순수하다. 요즘에는 찾기 힘든 동심을 지키고 있는 아이라고 하면 좋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다. 내가 그것 때문에 얼마나 위험을 넘겼는지 모른다.
뭐, 대표적으로 말하자면 슈퍼 김하늘과 발칸 30.0이 있겠지. 으으으으... 지금 생각해도 이건 엄청난 흑역사다. 어떻게 내가 이런 흑역사를 쌓게 된거지.. 정말로 끔찍하다 못해 온 몸에서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벽과 합체한 슈퍼 김하늘, 그리고 호은 학교의 비밀기지에 있는 강화무기 발칸 30.0이라고 어떻게든 속일 수 있었다. 아. 후반은 그레이트 김하늘이었나? ..........오..하늘이시여. 제가 어쩌다가 이런 닭살 돋는 이름을 만들게 된걸까요?! 생각만 해도 절로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음...아무튼...뭐라고 하면 좋을까....
율이는 나에게 있어서 정말로 귀여운 동생이다. 그러니까 후배들도 전부 동생이긴 한데.. 그래도 율이는 진짜 친동생같다는 느낌이라고 하면 좋을까? 겨울방학을 한 지금, 잘 지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수함과 귀여움은 호은골의 명물 그 자체였다.
....그리고...아마 내 생각이지만, 율이는 좀 더 크게 되면 여자애들에게 인기만점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안 그래도 어릴때도 잘 생긴 편인데, 크면 얼마나 멋질지 상상이 안간다.
괜히 내가 뿌듯하다는 느낌이다. 아니...뭐....그래도 막내니까 이런 저런 생각할수도 있는거잖아! 안 그래? 정말...! ....귀...귀여운건 사실이라고! 그 애가!!
뭐,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그 애는 아마 중학생 정도일테니, 가끔 공부를 봐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물론 중간에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한다면.. 할말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뭐랄까...
개인적으로는 그 귀여움과 순수한 매력이 강한 아이는 이 호은골에 정말로 남아있었으면 하고 아주 쪼~~~~~끔 저 하늘 위 별에 빌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지도... 아니..뭐..못 빌 것도 없으니까.. 응. 못 빌것도 없잖아. 안 그래?
.....뭐..결론은...
귀엽고 순수한 매력이 넘치는 아이이다. 10년 후의 모습이 정말로 기대된다니까. 그 애는...
//새벽에 살짝 이렇게 독백을 써봅니다. 오늘부터 매일매일 이렇게 한명씩 독백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내일은 랑이가 되겠군요! -
799 랑주 (08783E+61) 2016. 9. 7. 오전 7:41:11>>789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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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전 9:26:02하늘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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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단비주 (51388E+60) 2016. 9. 7. 오전 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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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전 9:44:24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근데 짤 저거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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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3:33:58분명히 어제 학원 끝나고 나서 갱신하고 좀 놀다가 자려고 했는데...거의 갱신하자마자 기절잠을 자버렸네요.(머엉) 그만큼 요즈음 현실 사정으로 좀 많이 피곤하다랄까요.(눈물
여튼 학교가 좀 일찍 끝난 겨울주 갱신합니다! -
804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3: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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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다혜주 (06894E+59) 2016. 9. 7. 오후 3:57:2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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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3:58:02다혜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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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다혜주 (06894E+59) 2016. 9. 7. 오후 4:01:33>>798 오호... 저 독백은...!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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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4:03:35>>807 음. 스레주로서 뭘 더 여러분들에게 해주는게 좋을까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하루에 한번씩 저렇게 한명한명씩 독백을 써볼까 해서 써봤답니다. 순서는 위키에서 캐릭터 나열 순서에요. 지금 남아있는 분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다 할 생각이고요.
상당히 오랫동안 사라져버린 안호주빼고는 저하고 최소 3번 이상은 만나보셨죠? -
809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05:35하늘주 안녕하세요! 지금은 아까보다는 괜찮은 것 같아요. 네.
음. 무리하게 논다라...좀 그런 것은 있죠. 요즘에는 또 몸이 좀 약해진 탓에 무리하면 안 돼서 말이죠. 그런데 놀고 싶다구요 으아앙...!! 8ㅁ8(깽판
여튼 하늘주 말씀대로 휴식의 시간도 필요할 것 같아요. 주말이나 추석 때 여유를 내야겠네요.
결론은 말씀 감사합니다! 으아아 후광이...!(선글라스 -
810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06:07앗 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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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4:08:53>>809 저에게 후광따윈 없습니다. 아무래도 방향을 잘못 보시는것 같군요. (절레절레) 그건 그렇고 옆동네 스레가 다 복구되는 바람에 호은 학교도 다 복구되어버렸습니다. 허허허허허....
.....안돼..임시스레는 없어져야한다구!! 8달전에 오글거리는 멘트가 거기 담겨있단 말이야! -
812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09:11>>808 오호 그런 것이었군요!(팝콘22
그리고 날짜를 한 번 계산해보니까 겨울이 독백은 14일날 올라오겠군요! 후후.
............는 생각해보니까 14일...엣??(동공지진 -
813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10:48>>811 임시스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번 정주행하러 가볼까요? 그럴까요?(깐죽(도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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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4:11:45>>812 9월 14일? (달력을 보고 온다) 추석 전 날이네요. 아마 그땐 제가 독백을 못 쓰지 싶습니다. 시골 내려가 있거든요. 폰으로 쓴다면 쓸수도 있기는 한데, 폰으로 쓰는건 영 익숙치가 않아서..(눈물)
그래서 아마 추석 전 날과 추석 당일은 독백 쓰는 일 없이 쉴거라고 생각합니다. -
815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14:32>>814 아아 네에 맞죠. 추석 전날...그런데 다른 것도 있는 것뿐입니다. 네. 하하. 그뿐입니다.(국어책 읽기(어색(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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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4:14:46>>813 아...안돼에에에에에!(동공지진)
아..그리고 여러분들에게 공지 2개만 더 하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백단비 캐릭터 이벤트가 잡혀있습니다. 백단비 이벤트가 잡혀져있으니까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참여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300일 극장판 시나리오 말인데..사실 호은 학교 300일이 9월 22일인데.. 사실 이 이후로 하려고 하니.. 9월 23일과 9월 24일은 크리스마스 쪽으로 잡을 생각이고, 9월 25일은 외전을 돌리게 할 생각이고 그 이후, 10월로 넘어가면 여러분들 중간고사 시즌이고 11월로 가면 이제 막바지라서 뭔가 이것저것 정신없을것 같고...
그래서 생각한것이 300일 극장판 시나리오는 9월 16일~9월 18일 이렇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아무래도 이때는 추석 연휴니까요. -
817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4:15:15>>815 혹시 생일이십니까?(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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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19:03>>816 정주행하러 가야지!!(해맑
앗 공지 관련으로는, 단비 이벤트는 참가할 수 있을 것 같고, 300일 극장판 기간 건이라면 저는 그 기간 괜찮습니다! -
819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20:32>>817 ...다행이다!! 눈치채지 못하셨어!!(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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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28:16...(갑자기 조용해져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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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4:32:07>>820 아. 위에도 봤지만 등산을 하고 왔거든요. 그래서 샤워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에요. 음. 그리고 왜 그냥 적당히 넘어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거죠? 껄껄껄. 제가 그걸 굳이 입으로 말해야하나요?(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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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36:23>>821 (시선회피(삐질(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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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4:37:42>>822 임시스레의 그것을 알아버린 당신은 도망치지 못해!(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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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겨울주 (91689E+59) 2016. 9. 7. 오후 4:41:29>>823 으아아 그것과는 무슨 상관인 것입니까아...!!!(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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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4:46:18>>824 봐버린 모양이군! 으아아아아아아!(뭐하는거야) 음..뭐, 그거와는 별개로 살짝 계산을 해보니까 정말로 음..하늘이는 300일을 무사히 스레에서 맞이하게 되는군요. 이 무슨...(동공지진) 나, 분명히 스레 시작하고 조금 시간 지난 뒤에 한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되면 6일뒤에 맺어진 랑과 다혜도 300일 무사히 맞이할테고....
안돼. 이러면 또 다들 팝콘과 콜라 준비해서 관전한단 말이야!(좌절 -
826 랑주 (43894E+61) 2016. 9. 7. 오후 5:17:58임시스레..?
(지금 만나러 갑니다) -
827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5:26:00>>826 랑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랑주는 어디가요! 랑주는 그거 알잖아...!!(바짓가랑이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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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현우주 (86971E+60) 2016. 9. 7. 오후 5:42:1925일…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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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5:51:20현우주 하이하이에요! 9월 25일 말인가요? 음. 글쎄요. (어깨 으쓱)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호은 학교에서는 외전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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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현우주 (86971E+60) 2016. 9. 7. 오후 6:10:59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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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6:15:57떠오른건가요? 다행이네요. 뭔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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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현우주 (86971E+60) 2016. 9. 7. 오후 6:17:38제 생일이에요.
-
833 단비주 (08874E+58) 2016. 9. 7. 오후 6:19:11임ㅋㅋㅋㄱㅋ싴ㄱㅋㄱㅋ슼ㅋㅋㅋㅋ렠ㅋㅋㄱㄱㄱ
아, 잠깐만 거기에는 내 오글거리는 멘트도..
어?????? -
834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6:24:36>>833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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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6:29:22>>832 생일이로군요! 오케이! 기억해두겠습니다!
>>833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린비주의 멘트도 있지요.
>>834 랑주도 남말할 상황은 아닐텐데?!(씨익) -
836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7:17:30>>835 .....
..내가 뭐라 했더라?! (팔락팔락) -
837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7:18:36Aㅏ. (수치사)
-
838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7:31: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달음을 얻으셨나요? 랑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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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7:34:45아. 오늘 랑이 관련 독백은 안 올라와요. 날짜 보시면 알겠지만 오늘은, 율이였으니까요. 그러니까 랑이는 내일 올라옵니다.(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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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율주 (33583E+56) 2016. 9. 7. 오후 7:52:21(독백 읽고 옴)
10년 후라...
상상도는 있지만(외면) -
841 다혜주 (06894E+59) 2016. 9. 7. 오후 7:58:32(빼꼼
-
842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00:13>>840-841 율주와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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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율주 (64785E+56) 2016. 9. 7. 오후 8:01:34다혜주랑 하늘주 다들 안녕하세요!
병원갔더니 인대 늘어난거라 물리치료 받게됐슴다 희희 -
844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02:53>>843 세상에나. 물리치료라니. 진짜 제대로 넘어진 모양이네요. 8ㅅ8 안 아프세요? 인대 늘어난거면 되게 아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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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다혜주 (06894E+59) 2016. 9. 7. 오후 8:03:35다들 안녕하세요!
역시 늦게 잤더니 속이 안 좋ㄴ... 율주 아프지 마세요ㅜㅜㅜ -
846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05:34>>845 다혜주도 아프지 마세요. 늦게 자지 마세요. 속이 안 좋으면 안되는거라구요!!(방방) 왜 나빼고 다들 아픈거야?! ......아, 나는 디스크 때문에 수술 2번 했었지..(눈물)
-
847 율주 (82983E+60) 2016. 9. 7. 오후 8:08:19왼팔 많이 쓰지말고 무릎 많이 구부리지 말라는 진단을...
근데 내일 배구 수행하는데(무룩) -
848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08:56>>847 그건 어쩔수가 없어요. 체육 선생님에게 말하면 부분점수 혹은 나중에 따로 시험을 보게 한다던가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
849 다혜주 (06894E+59) 2016. 9. 7. 오후 8:10:25ㅎㅎ 어쩔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하늘주의 독백이면 전 4번째군요! (두근
어쨌든 하늘주 수고하십니다 항상 해주고픈 말이 많은데 그건 이 스레를 마치기 전에 다 하는걸로 흐흐 -
850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13:33>>849 현실의 일이 많이 밀려있는 모양이로군요. 음. 그리고 수고랄까. 그냥 뭔가 이것저것 많이 해주고 싶거든요. 근데 다들 바쁘시고..그러니까, 이런거라도 해야될 것 같고.. 사실 호은 학교가 에프터 스토리 시즌이고, 후일담 같은거니까.. 그냥 이것저것 써보려고 생각중이에요. 독백으로나마...
음.. 가령 예를 들면 IF 계열로 하늘이가 린비에게 고백을 하지 않고 아직도 짝사랑을 하고 있다던가, 혹은 초등학생 하늘이의 모습이라던가, 혹은 지금처럼, 각자에게 독백을 한편씩 써주는거라던가.. 그런걸로 말이죠.
뭐, 일단은 10월달에 스키장 가는 이벤트도 있기는 한데, 그때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라서 제대로 이뤄질지는 모르겠네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앞으로 약 80여일 남았고..! -
851 다혜주 (06894E+59) 2016. 9. 7. 오후 8:14:19오... 스키장...
-
852 율주 (58291E+55) 2016. 9. 7. 오후 8:14:55ㅠㅠ
지금당장은 씻는게 문제넹ㅕ.으어어 팔이 안올라가 -
853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19:51>>851 네. 겨울하면 스키장 가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번달 말에도 크리스마스라던가 있고.. 사실 추석 연휴기간때 300일 기념 극장판도 하려고 생각중이고요. 일단 이것저것 생각해보는건 많답니다.
>>852 ......Aㅏ..... 힘내요..율주...!! 8ㅅ8 다른 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건 어떠세요? -
854 시원주 (73484E+60) 2016. 9. 7. 오후 8:20:55
-
855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24:15시원주 하이하이에요! 노래방 갔다오시더니..결국 그렇게 되신건가요?! 8ㅅ8
-
856 단비주 (08874E+58) 2016. 9. 7. 오후 8:37:40단비 위키 갱신
-
857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8:38:18(의미심장한 다이스 2편)
.dice 1 3. = 2
1 ㅡ1
2 ㅡ2
3 1
의미를 추리해서 알아내시면 알려드립니다 -
858 단비주 (08874E+58) 2016. 9. 7. 오후 8:40:05>>857 나!! 진리콩까네! (쳐맞
>>854 시원주ㅠㅠ -
859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40:22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위키 정보 갱신했나요? 뭔지 확인해야지!
음. 그리고 다이스의 의미는 뭐지? 정말로?! 아..그러고 보니 전에 온다, 안 온다... 아...! 프로그래머 팀이 오고 안 오고를 정한게 1번째고 만약 온다면 몇명이 오는지를 정하는게 2편이구나! 맞죠?! -
860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42:04단비주 위키 보고 왔는데 뭐죠? 이거?! 데이터가 다 날아가고 심플하게 바뀌었어?!
-
861 단비주 (08874E+58) 2016. 9. 7. 오후 8:43:16>>860 백업시켜놨으니 괜찮아요
할 수 있다면 배경을 빨갛게 하고싶었는데 -
862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45:48>>861 사실 위키의 데이터 돌리기 하면 해결이긴 하니까요! 그건 그렇고 저렇게 보니 이번주 토요일의 단비주 이벤트가 정말 심오하게 느껴지는군요. 좋아. 하늘주가 구해주마!
-
863 단비주 (08874E+58) 2016. 9. 7. 오후 8:47:36>>862 심오하지않습니다! 사실 중2력 쩌는 허세라구요!? 에이잇! 죽어라하늘주! (!?)
-
864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49:19>>863 지원:....크크크큭.. 중2병을 말하는가? 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 백단비. 전설의 레전드스러운 운명의 데스티니스러운 중2병 포스를..아야야야얏!!
유미:미안해요. 단비 오빠. 지원이 오빠는 잠시 좀 따라와요.(질질질 -
865 예온주 (65261E+59) 2016. 9. 7. 오후 8:49:28
-
866 단비주 (08874E+58) 2016. 9. 7. 오후 8:51:32
-
867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52:33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어..진짜 몸이 많이 피곤한 모양인데요? 진짜 푹 쉬는게 좋지 않겠어요? 그거?!
-
868 예온주 (65261E+59) 2016. 9. 7. 오후 8:55:25다들 안녕하세요! 그래서 오늘은 공부가르치는 건 안하기로 했어요.. 이 상태로 공부 가르쳤다간 한바탕 싸워서 정상혈압까지 혈압이 확 오를 느낌이어서요.. 어라. 그건 나쁘진 않은데?
어쨌거나 원래 계획은 오늘 돌리는 것이었으나 이 상태론 못 돌린다는게...(눈물)(돌리고시픈데 왜 돌리질 모태!) -
869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8:57:13>>868 무리하게 돌리면 안됩니다. 큰일나요. 그거. 그런고로 하늘주와 돌리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콕콕콕!!
-
870 예온주 (65261E+59) 2016. 9. 7. 오후 9:07:07오늘은 관전모드겠네요. 팝콘과 사이다를..(만약 돌리게 된다면)
-
871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9:10:24뭐, 사실상 평일에 일상이 돌아가는건 거의 포기하고 있는지라.. 주말을 노려야겠죠. 아무래도.
-
872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20:37>>859 비슷한데 땡!
으음. 다이스로 본 점괴로는..
역시 다이스는 참고용이다! (쳐맞)
이건 제 클론이 와도 못맞추는 다이스 3탄!
.dice 1 3. = 1
오늘 안에는 올겁니다. 오늘 안에는.. (못지킬말 하는중) -
873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20:59오. 마지막 다이스는 그래도 좋군요.
-
874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9:21:59>872-873 대체 뭡니까?! 뭐인겁니까?! 그 다이스 뭐인거에요?!(쾅쾅
-
875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26:46늬히히히! (도주)
-
876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9:28:05>>875 으아! 거기 서라! 랑주우우우우우!!(쫒아가기
-
877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41:13마지막 하나!
.dice 1 2. = 1
오늘
내일 -
878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41:23꺄울!
-
879 지영주 (43361E+59) 2016. 9. 7. 오후 9:43:40뜨으안
-
880 이름 없음◆wZnrlhn0k. (08783E+61) 2016. 9. 7. 오후 9:43:45Black cloud [5]
데라[우리 합숙 한번 해 볼래?]
TiAnD[?]
레이퍼[갑자기 무슨 합숙이에요?]
블레퍼[합숙이라니?]
데라[이거.]
(게임 페스티벌 전단지)
TiAnD[어..]
데라[오른쪽 아래를 잘 봐라.]
[확대사진]
프로그래머 배틀! 게임을 만들자!
즉석으로 유저들에게 테스트를 받아, 심사위원 점수와 유저 만족도로 순위를 매깁니다. (게임 길이 짧을수록 유리)
1등 5000만원
2등 3000만원
3등 1000만원
레이퍼[와.]
high wolf[이거..]
데라[상금이 높진 않지만, 인기있는 대회야. 기회라고 할수 있어.]
데라[순위권 안에 들면 이름이 알려지거나 팬이 생길수도 있겠지?]
데라[기한은 딱 한달 뒤야. 그러니, 집 넓은 사람이나 넓은곳 아는사람 나와봐.]
데라[...없나?]
레이퍼[갑자기 4명이 더 살 수 있을만큼 집이..]
블레퍼[여유로울리가 없지.]
레이퍼[넌 좀 빠져봐라.]
블레퍼[쳇..]
데라[TiAnD는?]
TiAnD[저 자취합니다만.]
데라[...하이울프는?]
high wolf[음.. 네명은 아니라도 세명정도는..]
데라[좋아, 결정.]
high wolf[네?!]
데라[세명이 어디야? 낮 밤 돌아가면서 자면 되겠네.]
high wolf[어어.. 외진 시골인데..]
데라[좋네. 일단 합숙이니까.]
high wolf[저기....?]
데라[그래도 갑자기 당장 오라고 해도 못오겠지. 2일 뒤까지 모여라. 오기 싫으면 안 와도 된다.]
레이퍼[안갈수가 없네..]
블레퍼[하아.. 그러게 말이다. 그런고로 잘부탁해?]
high wolf[네?! 저기요?]
TiAnD[나도 마침 방학이고..]
high wolf[왜 갑자기 다들 동의를..?! 어어..]
데라[그럼 주소 남겨놓고 가라.]
high wolf[...네. 그러죠.]
블레퍼[그래도 이런식으로 얼굴을 보게 될 줄이야.. 정말 꿈에도 몰랐는걸?] -
881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44:41(수치사)
-
882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9:45:20>>879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880 뭐지?! 이 독백은?! 보아하니까 랑이와 게임 팀의 채팅인 모양이네요. 그리고 하이울프가 랑이인 모양이군요! -
883 지영주 (43361E+59) 2016. 9. 7. 오후 9:46:46>>882 하늘주 안녕하세요. 네, 어제만큼 아프지는 않은데 좀... 졸리네요.... (꾸벅
-
884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47:01>>879 어서오세요오오
>>882 정답! 그리고 지금까지 돌린 다이스의 결과물이기도 하죠!
미니 이벤트로 나머지 네명의 팀원을 맞춰보세요! 한명이라도 맞추면 전원 공개합니다!(파격적)
머리색
눈색
성별! -
885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9:50:25>>883 그렇군요. 피곤함이 쌓인 결과가 아닌가 싶어지네요.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8ㅅ8
>>884......그..그걸 어떻게 압니까?!(동공지진) -
886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55:01>>885 찍어야죠! (당당)
닉네임 ㅡ 머리색 눈색 성별
최대한 개성을 살려서 썼습니다! (외모는?(쳐맞 -
887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9:56:52그럼 어려운만큼 조건 하나를 더 걸겠습니다!
관련 독백 하나 더 써오죠! (벌써 밑천이 드러남) -
888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9:57:14레이퍼 블레퍼 데라. 확실히 이 닉네임에 힌트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일단 레이퍼, 블레퍼, 데라가 뭐하는 애들이죠?(흐릿)
-
889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0:06:24일단 성별을 맞춰보겠습니다!
레이퍼-여자
블레퍼-남자
데라-남자
TianD-남자
좋아! 반은 맞췄겠지! -
890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10:07:13>>888 닉네임은 그냥 막 지었..(시선회피)
레이퍼는 시나리오 작가
블레퍼는 그래픽 담당
TiAnD는 음향담당
랑이는 프로그래밍 담당!
그리고 데라는 만능 겸 보스입니다! 랑이가 합류하기 전엔 프로그래밍을 담당했죠.
일단 포지셔닝은 이런데.. 닉네임 포지션 외형 다 상관없습니다! 아마도! (난이도 극악) -
891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10:08:01>>889 (포커페이스 유지중)
-
892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0:09:51>>890 그렇군요. .....혹시나 해서 인터넷 쳐봤는데 아무것도 안 뜨는 이유가 있었어!!(동공지진) 그래서 답은 어떻게 됩니까?
-
893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10:11:01>>892 ...답은..
한명만 공개하도록 하죠! (나머지는 다음 시간에 계속!(쳐맞 -
894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0:15:14>>893 아...아닛?! 그게 뭐야!! 60초뒤입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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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10:16:31>>894 셀렉트 유얼.. 아니 마이 캐릭터! 하나 고르세요!
-
896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0:24:09>>895 어어어어... 데라로 가겠습니다!
-
897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10:29:28>>896
데라
이름 임 ??(앞으로도 안 밝힐듯 하다)
갈색머리 갈색눈. 수염난 아저씨 스타일.
블랙 클라우드 리더에 책임감이 강하지만 음침ㅎ...
데라:뭐라고?
랑주:아닙니다..!(꾸벅) -
898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0:31:41>>897 우와! 데라가 남자인거 맞췄어!!
-
899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10:33:37>>898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그럼 게임하러..(스르륵) -
900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0:35:16>>899 어...게임하러 가시는건가요? 안녕히 가세요! 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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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0:48:38그건 그렇고 오늘도 급 조용하군요. 그것보다 벌써 900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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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10:56:17제 덕입니다!(다시 스르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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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0:57:44>>902 다시 와요! 랑주! 하이하이에요! 게임은 잘 하고 오셨나요?
-
904 랑주 (08783E+61) 2016. 9. 7. 오후 11:00:06>>903 짧은 한판! 이기고 왔습니닷!
으음.. 평일엔 좀처럼 돌릴 시간이 안나는군요. 역시.
야자 시간에 상판을..
담임:랑주야 뭐하니?
랑주:문학 활동을..
담임:내놔 ^^ -
905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1:02:26>>90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은 학기 중이니까 어쩔수 없다고 봐요. 생각해보면 호은 학교 시작할때도 평일엔 일상 잘 안 돌아갔잖아요? 주말을 기대해봐야죠!
-
906 시원주 (79501E+56) 2016. 9. 7. 오후 11:28:59배고프고, 목아프고, 아이스크림은 없고, 나는 사망하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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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1:31:05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사망하시면 안돼요!!(들쳐매기(병원으로 데려가기(링겔 꼽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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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예온주 (65261E+59) 2016. 9. 7. 오후 11:34:21어서오세요 시원주랑 랑주!(늦었다) 세상에 아이스크림 하나라도 주고 싶네요..(집에 있으나 왠지 감기삘이라서 못 먹을 것 같다)
어째 열이 막막 오르는 느낌이네요.. 좋아. 오늘은 일찍 자야지 -
909 하늘주 (58551E+61) 2016. 9. 7. 오후 11:37:07그리고 예온주도 하이하이에요! 열이 오른다니..?! 몸 아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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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예온주 (65261E+59) 2016. 9. 7. 오후 11:56:29어제부터 영 그러더니...내일이나 모레 쯤 절덩을 찍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드네요.. 뭔가 뜨끈뜨끈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몸살 걸리기 잔에 몸에서 뭔가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려나요.. 으. 정확하게 뭔진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열오르는 건 감기 계열이 제일 설득력이 높아서요. 크게 다쳐도 열 오르는데 제가 뭐 크게 다친 데는 지금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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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전 12:01:06>>910 ......감기잖아요! 그거!! 아무리 생각해도 감기잖아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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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전 12:07:05아무래도 오늘은 이만 자러가야할 것 같네요.. 하늘주도 나중이겠지만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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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전 12:07:35네. 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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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김하늘-랑에 대해서 (84322E+50) 2016. 9. 8. 오전 1:37:29강랑. 우리 학교에서 정말 머리가 좋은 애들이 몇명 있는데 그 중 한명이 바로 이 녀석이다. 사실 첫 만남은 그렇게 유쾌하진 못했다. 무슨 애가 뭔가를 땅에 숨기고 있는 건 확실한데, 그게 뭔지 확인해보려니까 애가 엄청나게 버텼었지. 아마. 그때의 신경전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로 유치하기 그지 없었다. ......응. 그래. 내가 당사자 중 한명이긴 한데, 그래도, 진짜 유치찬란하긴 했다.
대체 그게 뭐냐고. 선생님을 부르니 마니.. 선생님이 그때 오겠냐고. 냉정하게 따져서. 아. 효진 선생님은 왔을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대체 그게 뭐하는 짓인건지. 말 그대로 한밤중의 생쇼였다.
사실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랑이는 묘하게 나를 짖궂게 놀리기도 했다. 응. 그래. 사랑 싸움. 지금은 없긴 한데.. 그 당시에 있었던, 애 한명을 거론하고서는 사랑싸움을 하냐고 나를 놀리기도 했었지. 솔직히 그땐 되게 당황했었다. 아니! 내가 그 애와 왜?! 하필이면 그 많고 많은 여자애들....은 아니구나. 아무튼 그런 애들 중에서 왜 하필 그 애였냐고! ....아니, 그 애가 싫은건 아니다. 절대로 그런건 아니다. 어느쪽이냐면.. 음.. 나름 더 친해질 수 있는 사이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자주했다. 그 애가 계속 남아있었다면 말이지. 개인적으로는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정말로 궁금하긴 한데, 아마 만날 일은 없겠지. 왠지 그런 느낌이 든다.
아무튼 그런 식으로 장난을 쳐대서 잡으려고 달려가다가, 돌뿌리에 걸려서 넘어지기도..하고, 여러모로 정말 임팩트가 강하다면 강한 애였다. 그건 그렇고 대체 그때 땅에 숨긴건 뭐야? 정말 궁금하... 아니아니아니!! 따, 딱히 크게 궁금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응! 절대로 아니니까!!!
아무튼..!!
초기의 랑이는, 학교 생활에 흥미조차도 못 느끼고, 재미없다고 투덜대는 애였다. 그게 얼마나 걱정이 되었는지 모른다.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랑이 녀석은 학교가 재미없다고..정말로 그만둘 생각조차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게 꽃놀이때 깨졌던가. 그 당시에 같이 꽃놀이를 간 린비가 그 애를 달래줬고, 그 때문에 그 애는 조금씩 생각을 바꾸고 다른 이와 관계를 가지게 된걸로 기억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녀석.. 린비를 좋아했던게 아닐까? .........따...딱히 신경은 안 써. 응..절대로 안 써! 그...리...린비는 이미 내 여자친구니까! 응!! 그냥..그냥..그냥...단순한 호기심일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뭐...그런 랑이가 지금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고 한다. 이다혜. 설마 그 애와 사귀게 될 줄이야.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난 랑이가 여자친구를 사귈거라는 것 자체를 상상조차 하지 못했거든. 그래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놀랐는데 상대가 그 엄친딸 다혜라니.
........정말 세상사 알 수가 없다니까. 하지만 그래도 납득은 할 수 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랑이는 그 특유의 매력이 장난이 아니니까. 진지할땐 진지하고, 장난끼가 있을땐 장난끼가 있고.. 그러면서도 자기 일에는 정말로 진지하거든.
아마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다고 했던가? 솔직히 난 그 부분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꿈에 집중하는 모습만큼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동질감도 느껴지니까. 나도 그림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고.. 그림을 향해서 나아가는 입장이니까.
뭐...대단하다고 말 못해줄 것도 없다. 그 녀석은. 머리도 좋고, 정말로 열심히 지내고 있고... 무엇보다도 처음의 그 생각을 고치고, 다른 이들과 잘 지내는 모습도 보기 좋다고 해야할까?
......아들이 독립한다는게 이런 느낌인걸까? 그 녀석을 보기만 하면 되게 훈훈한단 말이야. 진심으로. 물론 난 아직 자식이 없으니까, 비교하는것 자체가 불가하겠지만..그래도.. 왠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그러고 보니, 다혜는 3월달이 되면 서울의 예고로 떠난다는데, 랑이 녀석. 그 사실 알고 있으려나? .....내가 알려주기도 뭐한 사안이고 말이지. 그냥 조용히 있는게 좋겠지. 아무래도?
...뭐, 그 부분은 둘이서 알아서 잘 이야기 해야할 부분이니까... 그렇겠지.
호은 학교에 있는 모든 후배들은 내가 챙겨줘야하는 동생들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랑이는 특별히 애착이 가는 동생이다. 그 이유는 역시, 나와 같이 입학식에 참가했고 지금까지 온 유일한 동생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정말로 생각해보면 랑과의 인연도 엄청나게 길긴 길구나. 내일 살짝 찾아가서 컴퓨터 만지고 있으면 음료수라도 하나 뽑아줘야겠어.
//새벽시간을 틈타서 랑이 관련 독백을 써봤습니다. 다음에는 건이로군요! -
915 랑주 (21706E+50) 2016. 9. 8. 오전 7:13:59갱시인! 오예! 독백이다! (웹툰 기다리는 심정)
것보다 사랑싸움이라닠ㅋㅋㅋ 으엌ㅋㅋ 그런일도 있었지..! (까먹고 있었음) -
916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전 11:44:35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싸움. 아련하죠. 네. 왜 그러셨어요?! 대체 왜!(동공지진)
-
917 방송부 방송-인트로 ◆yvn/.HIFck (84322E+50) 2016. 9. 8. 오후 2:11:36
유미:모두들 안녕하세요!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 30회가 되었습니다! 호은 호은~~☆
지원:겨울방학 하고 나서 첫 방송이지? 이거? 뭔가 신선한데. 아, 참고로 이장님 댁이야! 여기! 겨울방학이라서 이렇게 빌리게 되었어! 호은 호은~~☆!!
하늘:...........
유미:하늘이 오빠는 인사 안해요? 안해요? 안해요?
지원:빨리 인사하는게 좋지 않아? 30회 방송인데 기쁘게 가야지. 안 그래?
하늘:....삐약.. 삐약...
유미:푸후후후...
지원:우와! 하늘이 형! 지금 완전히 귀여워!
하늘:삐약!! 삐약!! 삐약!!
유미:아.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30회 특집으로 뭘 해볼까 하다가 정말로 병아리 잠옷을 입고 온 하늘이 오빠의 모습을 봐서 오늘 하늘이 오빠는 병아리로서 같이 할거랍니다.
지원:솔직히 예상도 못했어. 여기서 갈아입으면 될텐데, 정말 집에서부터 병아리 잠옷을 입고 올줄이야...
하늘:삐약!! 삐약삐약!!
유미:아, 저, 지금 하늘이 오빠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아주 잘 알 것 같아요. 푸훗.
지원:우연이네. 나도 잘 알것 같은데. 아.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오늘은 그냥 하늘이 형이 아니라 삐약이라고 칭하는게 어떨까?
유미:찬성!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 삐약!!!
지원:....우와..지금 삐약이가 무지막지하게 노려보고 있는데? 방송 끝나면 엄청나게 말 나올 삘이야. 이거.
유미:괜찮아요. 괜찮아요. 이런건 임팩트가 중요한거에요! 사실 사연도 별로 안 들어와서 뭘 해야할지도 모르는 이 판국에 이렇게라도 해야지, 뭐가 되지 않겠어요?
지원:몇개가 들어왔길래?
유미:2개요.
지원:....야..전에는 10개, 12개 들어올때도 있었는데 이젠 2개뿐이야? 많이 줄었구나. 우리.
유미:그만큼 많은 언니, 오빠, 동생들이 전학 갔으니까요. 이렇게 된거, 다른 마을에서도 사연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지원:아. 그건, 지금 우리가 하지 말고 먼 미래로 미루자. 어때?
유미:...음.. 그럴까요?
지원:그렇지! 우리가 하기엔 너무 귀찮잖아. 시간이 지나서 미래가 되면 하게 하고, 우리는 지금 이대로 가자. 솔직히 나, 고등학생 입시도 준비해야하고 말이야.
유미:그럼 생각해볼게요!
삐약이:삐약...삐약...삐약..삐약...
유미:와! 삐약이가 빨리 사연 읽자고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열정적이라니!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 삐약!!! 삐약삐약삐약!!
지원:응. 응. 알았어. 알았어. 삐약아. 이제 사연 읽을게. 2개밖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방송 시작합니다! -
918 1번째 사연 ◆yvn/.HIFck (84322E+50) 2016. 9. 8. 오후 2:27:13유미:그럼 오늘의 사연은 뭐가 있을까요? 읽어봐요! 호은 호은~~☆
[s7 이 전량 리콜됬나보다. 나는 G5 쓰니까 상관 없지만!!!!
1. 무연탄을 채굴하던 마을이 있었는데, 안전사고로 지하에 매장된 무연탄에 불이 붙어 마을 사람들이 전부 대피했다. 2050년까지 계속 타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2. 그레이엄수 라는 엄청 엄청 큰 수가 있는데, 개념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실제로 그 숫자를 받아들이면 너무 많은 정보량에 머리가 블랙홀이 되버려!!!!
3. 오징어랑 거미랑 문어는 대화할 수 있어. 엄청 오랜 인내심이 필요하겠지만!!!!
4. 심해어는 지상으로 올라와도 터지지 않는다. 대신 죽어 ㅠㅠ
5. 지구에 달은 정확히 두 개야!! 하나는 너무 작아서 안보이지만 지구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공전하고 있어.
6. 빛의 속도에 근접하게 날아가는 우주선이 개발중이야! 스티븐 호킹이랑 소설 작가랑 NASA가 뛰어들었지!
7. 겹치는 지식이 있었니? 있었다면 복습은 중요한거야.]
유미:.........
지원:..........
삐약이:...........삐약?
유미:유미는 그레이엄수보다도 지금 이 사연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애매해서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지원:예전에 얼룩말이 멍멍거린다는 사연이 들어온것을 시작으로 이런 사연들이 들어오고는 했는데, 언제부턴가 안 들어오다가 이런 사연이 또 들어오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사연 어떻게 해야할지 애매하긴 해. 지식을 가르쳐주고 싶은걸까? 아니, 그 전에 6개나 보내주다니. 고맙긴 한데 말이지.
유미:엔터테이먼트적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해야할까요? 다큐멘터리라면 엄청나게 유용할듯 한데.
삐약이:삐약...삐약...삐약...
유미:삐약이가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이긴 하는데, 역시 전혀 폼 안나요. 삐약아.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 삐약삐약삐약!!
지원:저 삐약삐약삐약이 어쩌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말하는게 아닐까?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이야.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삐약!
유미:.....순간 생각한건데 이거 피카츄하고 비슷하지 않아요?
삐약이:삐약! 삐약!!
지원:좋아! 삐약아! 100만번 쪼기!!
삐약이:삐야아아악!!
지원:아얏! 아얏! 아얏! 왜 내 멱살을 잡는거야! 삐약아!
삐약이:삐야아아아아악! 삐약삐약삐약!!
유미:아무튼, 저 지식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네. 아마도. 시사라던가 그런거 중요하잖아요. 사실 유미는 시사 좋아해요. 먼 미래에 아나운서나 앵커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한거에요.
지원:그러고 보니, 유미는 그쪽 관련으로 생각중이잖아. 그럼 호은골을 떠날거야?
유미:...아마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호은골에는 그런게 없으니까요.
지원:아. 그렇다면 나도 자연스럽게 떠날수밖에 없겠네. 유미를 혼자 보낼순 없으니까.
유미:어머. 유미와 같이 어른되면 도시로 갈거에요?
지원:도시로 가서 호은골을 홍보하고 나름대로 호은골을 발전시키는데에 도움이 될까 생각중이야. 사실 뭘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
유미:그럼 유미도 방송하면서 많이 많이 호은골 홍보하도록 할게요! 그럼 사람들이 많이 찾아갈테니까요!
삐약이:삐약삐약....
유미:아무튼, 저 지식은..솔직히 말해서 믿기 힘든것도 있는데 그래도 다 맞다고 봐도 되는거겠죠?
지원:지금까지 저렇게 사연 들어온 것 중에서 틀린건 없었으니까. 일단 맞다는 전재하에서 봐야겠지. 아무래도?
유미:그게 맞을 것 같긴 하네요.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삐약..
지원:....팔짱끼고 고개를 끄덕여도 전혀 폼 안 나. 삐약아.
삐약이:삐야아아아아악!!
지원:그러니까 왜 내 멱살을 잡는거야! 아이고! 동네사람들! 삐약이가 사람 잡아요오오오오!!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 삐약!!
유미:지금 삐약이는 이게 마을 전체로 퍼져나가는 방송이라는걸 모르는걸까요? 설마, 그건 아니겠죠? 아하하하.. 아무튼 사연자 분. 좋은 지식 감사해요! 꼭 참고할게요! 그럼 다음 사연이자 마지막 사연 가겠습니다! -
919 2번째 사연 ◆yvn/.HIFck (84322E+50) 2016. 9. 8. 오후 2:53:33지원:그러면 이번엔 내가 사연을 읽을 차례겠지? 그럼 간다! 호은 호은~~☆!!
[다들 시험을 잘 보았어? 큰일이 있고 바로 친 시험이라 다들 힘들었을거 같은데, 수고 많았어~!]
유미:우와!! 누군진 몰라도 고마워요!
지원:확실히 호은 학교를 기껏 구해놓았더니, 바로 기말고사를 칠 줄 누가 알았겠어.
삐약이:삐약...삐약...삐약....
지원:삐약이, 묘하게 힘이 없네. 왜 그래?
유미:아, 저 알아요! 이번에 삐약이는 기말고사때 수학 1저....
삐약이:삐약삐약삐약삐약!!!!!!!
유미:꺄아아악!!
지원:우와! 삐약아! 진정해! 그렇게 팔을 휘두르면 안돼! 무섭단 말이야!!
삐약이:삐약삐약삐약삐약!! 삐약! 삐약!! 삐약삐약삐약!! 삐약!! 삐약?!
유미:....확실히 그 점수 되게 충격적이었으니까요. 저도 설마 그런 점수가 우리 학교에서 나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요.
지원:충격이지. 여러의미로... 무엇보다 교장선생님이 그렇게 다 말했고 그게 마을에 다 소문이 나버릴줄은...
삐약이:삐야아아아악!!
유미:울지 마. 삐약아!!!
지원:그건 그렇고 유미는, 평균 어느정도 나왔어? 시험 잘쳤어?
유미:유미요? 유미는 평균 95점 정도 나왔어요!
지원:우와! 진짜 유미는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
유미:어른이 되어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러는 지원이 오빠는 몇점 나왔어요?
지원:나? 나는 75점 정도..? 그냥 이만저만했어.
유미:늘 지원이 오빠가 받는 점수대로네요. 그럼 삐약이는..?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
지원:....묻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수학 1점이 나온 시점에서 좋은 평균 받긴 글렀잖아.
유미:그..그것도 그렇네요. 아하하하..
삐약이:삐야아아아악!!
지원:그러니까 울지 마! 삐약아! 그렇게 예쁜 잠옷 입고 울면 안돼!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
유미:정말 시험 전 주에 있었던 태천그룹의 그 이사 아저씨!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 못해요!
지원:확실히 그건 그래. 그렇게 도와준게 다 그런 계획이었다니. 거기다가 그런 일까지 저지르고..
유미:하지만 태천그룹 회장 할아버지는 뭔가 엄청난 분이였어요. 위엄이 있다고 해야하나? 역시 리더로서의 자질이 보이는 사람이라는 느낌?
지원:하하하. 그건 그랬어. 정말로 멋졌지. 그래도 역시 나는 그때 무대에서 같이 연설해준 다른 이들이 더 멋졌어! 우리 호은골이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다니. 정말 신기했다니까.
유미:그건 저도 그랬어요!
삐약이:삐약 삐약...
유미:아. 이제 필담 쓰는거에요? 언제까지 이래야하냐고요?
지원:응. 이번 방송 끝날때까지.
삐약이;삐야아아아아악!!
지원:아니! 그러니까 왜 내 멱살을 잡아! 내기한거 삐약이잖아!!
삐약이:삐야아악! 삐야아아악!!
유미:...지난주에 화장지를 다 바꿔버린 사연자 누군진 모르겠지만 정말로 도망쳐야겠네요. 방송 끝나자마자 잡으러 갈 기새에요.
지원:아무튼, 사연자도 시험 잘 봤어? 시험 잘 봤으면 좋겠어! 누군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 -
920 방송부 방송-마무리 ◆yvn/.HIFck (84322E+50) 2016. 9. 8. 오후 3:02:50
유미:30회 방송이지만 이렇게 끝이 나게 되네요. 조금 아쉬운 느낌이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지원:음.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단하게 끝나는것도 나쁘지 않지 않아? 나는 이걸로도 괜찮은 것 같은데?
삐약이:삐야아악...삐야아악!!
유미:음. 하기사 30회 기념 특집이라고 해도 30회는 기념하기도 뭐하니까요! 100회 기념 특집이라거나 그러면 모를까!
지원:이 방송이 100회나 갈거라고 보진 않아. 하하하하..
유미:갈수도 있어요! 왜 못 가요?! 3년 정도 하면 100회 갈거라구요!
지원:그때까지 삐약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삐약이:삐약. 삐약. 삐약. 삐약. 삐약.
유미:음. 그렇다면 후임을 구하면 되죠! 누가 좋을까나?
지원:지금 중학생들중에서 고르는거야? 음. 글쎄. 랑이라도 부르면 좋을까?
유미:우와. 그럼 그때부터는 랑이 오빠를 영고로 만들면 되는거에요?
지원:하하하! 그것도 재밌을지도 모르겠는데?
삐약이:삐야아악... 삐약...삐약..삐약...
유미:그건 차후에 정해봐요! 삐약이가 졸업하기까지는 아직 한참 시간이 남았으니까요! 그럼 모두들! 추운 겨울인데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지원:다음주에도 또 보도록 하자! 다음주에도 재밌는 사연이 있길 바랄게! 재밌는 사연 많이 넣어줘!
삐약이:삐약...삐약...삐약....
유미:..아..이제는 안해도 돼요. 하늘이 오빠.
지원:설마 끝까지 하는거야? 이거 참... 하늘이 형이라고 해야할지.
하늘:시끄러워! 니들이 시킨거잖아!! 으아아아아아아!! 난 끝났어..끝났다구...!! 따, 딱히 분한건 아니야! 절대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런거 아냐!!!! 그냥...그냥..크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
유미:이렇게 하늘이 오빠의 또 하나의 흑역사가 세겨졌다고 합니다. 짜잔~☆
하늘:............
지원:괜찮아. 괜찮아. 하늘이 형. 며칠 지나면 사라질거야. 걱정하지 마.
하늘:시끄러워어어어!! -
921 랑주 (36895E+47) 2016. 9. 8. 오후 3:49:15스쿨갱신!
>>916 그.. 그게 저도 잘.. (시선회피)
랑이를 영고로 만든다라.. 할수 있으면 해보십쇼! (당당(그리고 영고가 되었다 -
922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4:19:52지원이가 2기 떡밥을 날리는구나!!
-
923 겨울주 (29354E+44) 2016. 9. 8. 오후 4:26:52학교 끝난 겨울주 밖에서 갱신합니다!
그나저나 하늘이 비중은 그다지 없는데 임팩트가 너무 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대사가 삐약 뿐이리니 생각도 못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육성으로 터짐
여담으로 오늘 좀 웃긴 일이 생겼는데, 신발 꺾어 신은 거 손가락으로 해서 제대로 신으려다가 의도치 않게 손가락이 아닌 손톱으로 신발을 피려고 건드려서 자라나온 손톱이 확 다 깔끔하게 부러져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소 -
924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5:42:40운동겸 등산을 하고서 하늘주 집에 와서 갱신합니다. 샤워도 하니 개운하고 좋네요!
-
925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8:23:54아무도 없다!? 뭐, 저도 아직은 시간이 널널하지 않아서 좀 있다가 완전한 자유를...
-
926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8:24:42아무도 없지 않아요. 단비주. (생긋) 제가 여기에 있잖아요? 후후후후. 하이하이에요!
-
927 이름 없음◆1ADwYirsMI (21706E+50) 2016. 9. 8. 오후 8:31:52"하아..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
쿨하게 할머니의 허락을 받은 후, 안쓰는 방들의 물건을 창고로 낑낑대며 옮기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냥 집 좁다고 할걸.. 어째 울적해졌다.
"...?"
근데 밖이 시끄럽다. 뭔가 하고 담에 살짝 올라가 밖을 내다보자..
"!"
약속시간 30분전인데 벌써 사람이 와있었다. 정확하게 우리집 앞에.. 먼저 파란색과 빨간색 머리카락이 기선을 제압했다. 그에 더해 빨간색과 파란색 자전거. 강렬한 인상이다.
일단 나가서 말을 걸어야겠지만 어째 넷상에서만 만나던 사람들이라 그런가..
그렇게 본의아니게 잠시 없는척을 하다가..
"음.. 그냥 막 들어가면 되나?"
"낮에는 할머니도 안 계신댔으니까.. 먼저 들어가서 짐이라도 푸는게 좋을거같네요."
....아.. 안돼!
"저 여기있어요!"
"어.. 하이울프구나?"
"하이! 울프~"
"...재미 없거든?"
말도 안되는 개그를 치는 파란 머리의 옆구리를 쿡 찌르며 주의주는 빨간머리.
나도 모르게 쿡 하고 웃으며 집을 안내해주기로 했다.
"음.. 일단 방이 2개라서 남여로 나누는게 좋을것같네요.
이쪽이 남자, 이쪽이 여자에요!"
떠들다가 방을 지정해주곤, 붉은 머리가 레이퍼, 푸른 머리가 블레퍼임을 듣곤 개성이 넘친다며 확실히 기억한 후, 다시 가구 하나를 밖으로 나르던중..
집 밖에 엄청난 속도로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가구까지 내려놓고 다급히 갈 정도로.
"왜이렇게멀고교통편도안통하고다리는아프고집이여긴맞는건지왜이리시골인건가게다가밭이이렇게많고인터넷은제대로터질런지.."
"저기요?"
"이상하게보면어떡하지심지어예쁜편도아닌데땀나고화장도지워지고안그래도힘든데밉까지보이면.."
"저기요!!!"
박수를 짝짝 치며 주의를 끌자 핫! 하는 소리와 함께 갈곳을 잃은 동공이 나에게 맞추어지는것을 잠시 감상했다.
"...어머나!"
"...놀랄건 저같거든요.."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했다. 갈색 머리에 갈색 눈.. 잡티 없는 말끔한 피부. 앳되어보이는 얼굴로 볼때 학생인듯 하다. 아마 이분이 TiAnD겠지.
"저.. 방금건 못보신걸로.."
"일단 쉬는곳이 먼저겠네요."
칼같이 말을 끊으며 시무룩해진 tiand를 여자방으로 안내해주곤 곧바로 나왔다. 어째 리더라는사람이 가장 늦다. 약속시간을 20분쯤 넘긴것같다.
문 앞에서 초조하게 손을 튕기며 기다리던 중.. 우당탕!
"어이쿠!"
정확하게 슬라이딩하는 자세로 첫 대면을 하게 된 이 사내.
큰 소리와 함께 넘어지곤 날 보더니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다시 일어난다.
"...공기가 참 좋군."
"서.. 설마 데라씨?!"
"..흠흠. 나다만. 문제있나?"
항상 완벽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게 첫 대면이라니! 으아아! 역시 넷상은 넷상으로 남는게..
것보다 살짝 붉어진 볼은 뭐냐구요!
후.. 당분간 시끄럽겠네.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기분 나쁘진 않을지도.."
그리고 얼마 안가 처음 보는 사람들이 다수 마을로 왔다. 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붉고 빨간 저 머리카락을 보면 사실 알려지는건 확실한 일이란건 알고있겠지만..
"후우.."
뒷머리를 박박 긁었다. 결국 혹이 붙었구만..
//이제부터 블랙 클라우드 팀원과 돌릴수 있습니다! -
928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8:36:43랑주 하이하이에요! 블랙 클라우드 팀원이라. 정말 여러의미로 개성이 넘치는군요. 그리고 저 정도의 임팩트라면 아마 호은골 사람들이 다 알게 되겠군요. 허허허허... 덩달아 랑이도 관심을 받게 되겠지요!
-
929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8:49:05예온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결국 애매한 감기판정 받고 하루종일 병든 닭마냥 꾸벅꾸벅 졸았네요... 버스를 제대로 탔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니. 그래도 별 일 없었던 걸 보면 의외로 습관화가 좀 잘 되었던 걸지도요..? 다행히도 오늘 수업은 조끼리 조별과제 토론하는 건데 중요한 건 깨워서 물어봐주는 착한 조원들..
라디오를 듣고나서 생각난 거
예희: 그레이엄수?(이하생략)
에머튼: 아. 그런 거? (이하생략)
적대적인 닝겐 1: (이해과다로 머릿속이 작살남)
블랙 클라우드 팀원들은 개성 넘치네요. -
930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8:53:35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역시 예희는 그 상식들을 다 이해하는군요. 저는 순간 보고 멍했었는데..(동공지진) 그리고 정말 몸 안 좋은것 같아서 안쓰러워요. 8ㅅ8
-
931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01:14안녕하세요 하늘주. 내일 프리마켓 열려서 가보려고 했는데 내일 갔다가 단체전염을 시키는 보균자 역을 할 것만 같아서 왠지 그렇네요.
예희: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는 우주선?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이리 많은 사람이 뛰어들었으려나..? 아 그렇다고 만들 계획은 없어.
에머튼: 우리에게나 안 어려운 거지. 그러고보니 새로운 에너지원을 도입하면 그들이 만드는 게 빨라지려나? -
932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05:20>>931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는 우주선이 어려운게 아니라니...! 대체 얼마나 머리가 좋은거냐아아아아!(동공지진) 음. 그리고.. 정말로 심한게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애매한 감기판정이랬으니까, 전염이 될 것 같진 않은걸요.
-
933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11:35인간을 이미 졸업하시고..인간수준의 기술력에서 한 차원... 아니아니 몇 차원 정도 위의 기술력을 지니고 계셔서 그렇습니다..? 사실 빛의 속도로 가는 우주선은 비효율적이라면서 좌표만 정확히 찍으면 되는 텔레포트를 연구할 거라는게 함정이려나요?
사실 내일 열시에 일어날 수 있냐부터가 문제겠네요. 프리마켓이 11시부턴데 잘못하다간 4시에 일어나서 동공지진할지도요..? -
934 랑주 (21706E+50) 2016. 9. 8. 오후 9:12:23개성이 넘치는건가요! (뭔가 뿌듯)
-
935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13:54>>933 그럼 오늘은 무리하지 마시고 푹 주무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라기전에 몸이 너무 아파보여서..(눈물)
>>934 저 정도면 상당히 개성있지 않나요? 되게 왁자지껄한게 유쾌할것 같은데요? -
936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20:05여담이지만. 1번 검색해보니까 불을 진압하지 않는 이상은 250년동안 더 불타오를 거라고 하네요. 세상에. 그 석탄들이 전부 타다니. 유독가스 엄청나.. 환경오염 엄청나..
예전보단 좀 덜한 편이예요..? 아마도요..? 그래도 아예 폰도 안 잡고 며칠동안 자다깨다만 반복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요(너무 상향화되어있다) -
937 랑주 (21706E+50) 2016. 9. 8. 오후 9:20:16>>935 제가 절 평가할수가 없어서.. (걱정수치 한계돌파(안심
그런고로 이제 주말을 기다리는겁니다! (...갑자기 슬퍼졌다.) -
938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22:22>>936 아..그거 진짜에요?! 그럼 어서 불을 진압해야할거 아니야!! 250년간 불탄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동공지진)
>>937 주말이라. 사실 저는 돌린다면 돌릴수도 있지만요. 예온주가 몸이 안 좋다면 두 분을 연결시켜줬을텐데 말이죠. -
939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22:39>>938 아니아니!! 실수!! 몸이 안 좋은게 아니라면 입니다!
-
940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23:35자세히는 안 읽어봤지만 그래도 개성넘친다고 생각했어요.
에머튼: 새로운 에너지원은 기밀사항이야.
예희: 근데 말해도 그들은 이해 못해서 괜찮아! 그리고 에너지 샘플을 훔쳐가도...
에머튼: 이해 못하지. 이해 못하니 당연하겠지만 양산도 못함. -
941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25:59사실 요즘에는 한가지 또 고민하는게 있다면 호은 학교 2기를 연다고 한다면 어디서 여는게 좋을까..라는거에요. 음. 개인적으로는 참치가 좀 더 편리하기도 해서 참치에서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스레더즈 쪽으로 가야 왠지 활기가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드니까요.
뭐,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좀 더 고민해도 상관은 없겠죠? -
942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27:06무연탄이 불이 잘 안 붙지만 한번 붙으면 잘 안 꺼지는 성질이라서 그렇대요. 연탄도 불 붙이긴 힘들어도 헌번 붙으면 잘 안 꺼지니까요.(실제로 연탄을 본 적도 없다)
음.... 돌릴 순...있ㅈ...(티비봐야함)(본방사수)(우리집에 재방송 채널이 안 나와서 동시방영채널이라도 봐야 함) -
943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29:31스레더즈..는 음... 나쁘진 않겠네요. 참치가 좀 더 익숙하긴 하겠지만요.(특히 유튜브나 사진의 면에서) 2017년 쯤엔 최신 50도 있을 거고 최대 글자수도 좀 늘겠죠(현재 2천자 제한. 그러나 글자수세는앱에서 천자였는데 거기선 이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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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32:26>>943 뭐, 일단 좀 더 생각을 해보는게 좋을테니까요. 당장 급한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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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37:19그렇죠. 급한 것도 아니니까요. 아직 남기도 남았고요..
예온주: 아 맞다. 그것도 해야하는데 깜박했다
예온: 뭐요?
예온주: 너랑 관련된 거야. 특수분장....아니. 잠깐만 약이랑 옷만 있으면 완벽하게 가능하구나! 오버 테크인 약도 있고 옷도 있고..
예온:(동공지진)
에머튼:(동공지진)(그러나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중) -
946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44:03>>945 .........?! 뭐, 뭘 하려는거죠?! 특수분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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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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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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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9:55:19아뇨 약을 빨게 해서 아예 바꿔버리ㄴ...
예온주: 무지 예쁘겠지. 외모치트는 도대치 어떻게 얻는 걸까..
예희: 물론! 누가 만들었는데!
에머튼: 사..사실 보고 싶어! -
950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9:58:00>>949 T, TS약물입니까?! 그거?!(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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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0:01:06후후후...하늘이에게도 한 잔 권할지도요..?(그러나 잔에 따라진 모양새부터 이상해서 안 마실 것이다)(사실 몸상태가 개판일수록 그런 생각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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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02:43하늘:...안 먹어. 안 먹어. 안 먹어. 여자가 되고 싶진 않다고...!!(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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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0:06:27어차피 약 모습이 잔에 따라져 있으면 금색 물방울이 퐁퐁 올라오는 투명푸른 물에 은은한 진주빛이 감돌아서 먹을 걸론 안 보입니다.
근데 이걸 별 의심도 없이 들이마신 예온이는..(안습)(예희와 에머튼이 만드는 약물들(기력회복, 두뇌활성화 등)이 다들 그모양이어서 그렇다더라) -
954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09:27>>953 예...예온아....!!!(동공지진) 왜 그런걸 마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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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랑주 (21706E+50) 2016. 9. 8. 오후 10:11:25참고로 레이퍼는 시나리오 담당이라 잘 보이면 게임에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냥 할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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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0:13:55기본적으로 예온이네 집 안에 있는 건 다 뜯어먹어도 안전한 걸로 해둡니다...? 그림 관련 빼곤요. 당연히 실험은 하진 않겠지만요.. 믿기는 힘들지만.. 예희랑 에머튼이 갈아엎었으니..
막말로 세제 물에 타서 마셔도 아무 해가 없다는... 그래서 있는 장소를 통해 구분할 수밖에 없는.. -
957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15:31>>955 레이퍼가 게임에 나온다라. 그러하군요. 그런 세세한 설정이 좋은거 아니겠어요?
>>956 .......세제를 물에 타서 먹는것 자체를 하면 안된다구요!!(동공지진) -
958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0:18:09레이퍼에게 잘 보이면 시나리오에 추가가 된다....
예희: 영감을 얻게 해줄 순 있으려나..?(스누피를 들어올린다)
에머튼: 안돼! 그건 금지된 약물이야!(본인은 카페인 380짜리를 만들어 드링킹한적이 있다) -
959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20:11하늘:.....레이퍼씨. 저기..사이다입니다. 맛있는거에요. 아니..따, 딱히 넣어달라는건 아니고...!(힐끔(힐끔)
-
960 랑주 (21706E+50) 2016. 9. 8. 오후 10:27:34>>957,>>959 레이퍼:본인이 아니라 사이다를 어필할줄은 몰랐네..(예측실패
>>958 레이퍼:.....(그거 자주 마시던건데..) -
961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28:40>>960 하늘:.......네?(동공대지진)
-
962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0:32:47예희: 자주 마시던 거구나... 그럼 퐁퐁이라도..?(퐁퐁하며 은색(?) 거품이 막막 올라오는 무지개 색깔의 음료수를 건넨다)(향은 이상하게 시트러스향)
에머튼: 어라. 그건.. 뭐야?
예희: 집에 실험용으로 만든 오렌지를 주스로 만드니 자랗게 되었던데.
에머튼: 엣. -
963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38:23그건 그렇고 슬슬 다음판도 생각해봐야겠군요. 다음판 제목은 이미 정해져있으니까.. 그런데 우리 호은 학교. 1주일에 판 한번 가는 셈이네요. 흐음..뭐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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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랑주 (21706E+50) 2016. 9. 8. 오후 10:40:21>>961 레이퍼:사이다 덕후..(슬금슬금)
>>962 레이퍼:사양할게.. 잘못 먹으면 평생 잘거같은데.. -
965 랑주 (21706E+50) 2016. 9. 8. 오후 10:40:57>>963 흐음..
잡담을 더해야겠군요! (글러먹음) -
966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42:21>>964 하늘:아닌데요?! 아닌데요! 그런거 아닌데요! 따, 딱히 출연하고 싶어서...이러는거 아니라구요! 그..그리고...사이다는 진리라구요!!
>>965 지금 이 페이스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학기중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니까 신경 안써도 된다고 봅니다! -
967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0:43:47>>964
예희: 내 집에 있는 건 다 먹어도 괜찮은 거지만.
에머튼: 아니 잠깐만 그 오렌지는 독 목적으로 만든 건데!
예희: 아 괜찮아. 기껏해야 아포톡신 4869의 브작용 효과일 뿐인걸?
예온: 그게 더 문제인데요...?
예희: 농담이야? -
968 랑주 (21706E+50) 2016. 9. 8. 오후 10:47:44>>966 레이퍼:맞네!(싱긋)
>>967 레이퍼:...독..독살..
랑:독살 아니래요!(보다못해 끼어들기) -
969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0:49:13음 토요일날 이벤트할때 정확한 시간을 언제로 잡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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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51:13새판을 만들고 왔답니다. 꺄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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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0:53:06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음. 단비주가 편한 시간대로 잡으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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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0:53:57>>968
예온: 저 두 분이 좀 많이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나셔서 그래요.(꾸벅)
예희: 어멋.
예온주: 사실 저 두 분이 신에너지. 신연료를 만들고 있어서 그렇다더라..?
예희: 주황색 쥬스처럼 보이는 연료야! 맛도 좋지! 젤하시키면 탱글한 식감도 좋아!
예온: 그걸 먹어본 거예요? -
973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0:54:19어서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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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07:02음.. 그래서 단비주는 언제쯤 시간을 잡는게 좋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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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08:06음... 3시쯤? (도름
사실 어떻게 빨리 끝날지 아닐지 몰라서... -
976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08:55>>975 오후 3시 말인가요? 음. 그때 과연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가 애매하네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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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09:30그보다 하늘주 왜 저걸 0레스에!! 다른 흑역사가 만들어지다니이이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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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시원주 (82306E+45) 2016. 9. 8. 오후 11: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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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10:30>>976 그거 아니면 제가 저녁을 7시에 먹고 10시에 자야해서 애매하네요 음... 다른때는 역시 추석이 지나야 널널하긴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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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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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11:58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짤의 모습이...?!(동공지진)
>>977 네? 아. 위키보니까 저게 아무래도 이벤트의 핵인듯 해서 저기다가 달았어요!
>>979 음.. 그럼 아예 아침부터 하는건 어떨까요? 오전 10시라던가 해서 2일로 하는거죠. -
982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14:10>>981 !? 이틀동안 할 체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니라 그 이전에 제가 그때 일어날지.. 하는 수 없군 알람이다! (주: 요즘 단비주가 늦게 잠을자서 주말에는 해가 중천일때 일어난다고 카더라)
그보다 핵이라.. 뭐, 그렇죠
배드엔딩을 피하려면 말이죠 ㅎ -
983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15:43>>982 뭐 어느쪽이건 단비주가 판단하는게 좋으니까요. 조금 더 생각해주고 내일까지만 어떻게든 좀 알려주세요. 그럼 조율이 가능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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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시원주 (82306E+45) 2016. 9. 8. 오후 11:16:06그나저나 임창정 신곡 높더군요. 아, 뭐, 높았다구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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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16:29>>983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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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17:57>>984 그래서 목이 날아가고 만거군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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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20:26>>984 (노래에 관심이 없어서 모른다. 눙물
음 근데 가장 큰 고민은 경찰이 오기때문에 아이들이 어떻게 조사하고 의문점을 풀고 실종된 아이를 찾게 만들지 의문이네요..
차라리 경찰은 종반부에 등장시키고 강토가 전화로 모두를 소환했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그렇게 하면 또 모두를 어떻게 끌고갈지가 문제인데 이런 경우에는 하늘주의 스레스레주파워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는데 고민이군요 ㅎ;;
경찰의 개입으로 너무 복잡해졌다!현실성을 따지려면 경찰은 분명 살인사건 및 실종사건에 피의자를 제외한 민간인은 개입시키려고 하지않을텐데!! -
988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22:09애초에 살인사건이니까 형사과를 투입시킬지 실종사건도 겸하고 범인이 상당한 지능범 (그렇다고 단비주의 지능이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니 수사과를 투입시킬지도 고민이야! 으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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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23:09>>987 스레주파워라니..! 음.. 일단 경찰은 종반부에 등장시키고, 강토가 단비에게 알리고 단비가 모두를 모아서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그런건 어떨까요? 단비가 도와달라고 하면 아마 모두가 도와주지 않을까요?
당연하지만, 민간인은 개입시키려고 하지 않을거에요. 그러니까 경찰이 등장하게 하면 안되는게 중요하죠. -
990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24:20>>989 흠, 그렇게되면 기본스토리라인을 몇몇군데 손봐야겠네요
경찰이 등장한다는 전제하에 해버렸으니.. 이런 그럼 시체장면은 어떻게 처리해야하지 (...) -
991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30:20>>990 음. 시체 장면은... 그냥 마지막에 가볍게 묘사로만 한다거나 그런건 어떨까요? 너무 세세하게 묘사하면...아무래도 수위가 걸리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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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31:11>>991 사실 마지막에만 등장하는건 아닌.. 그냥 거기에 시체가 있었다더라 식으로 묘사해야겠네요 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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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35:33>>992 네. 그 정도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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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예온주 (11348E+48) 2016. 9. 8. 오후 11:40:42(잠깐 기절잠한 사이에 뭔가가 휙 지나간 듯하다)(인사도 못 드린 느낌)(지금이라도 드리면 나을지도...?)(크흡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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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42:04>>994 기절잠 하신건가요?! 예온주?! 그럼 어서 주무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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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45:26>>994 기절잠이라니 어서주무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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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46:13그거와는 별개로 이번 판도 끝이로군요. 어떻게든 나아가는군요. 우리 스레. 127판이라니. 뭐, 가볍게 잡담 나누고, 상황극도 즐기고 이런 스레로 충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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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47:35그러니까 터뜨립시다! 물론 제가 터뜨리지는 않을거에요..
귀찮...(글러먹음 -
999 하늘주 (84322E+50) 2016. 9. 8. 오후 11:48:10그렇다면 제가 터트리는것도 괜찮겠죠!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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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49:31ㅓ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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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단비주 (43132E+47) 2016. 9. 8. 오후 11:49:43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