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054739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25. Sanity (1001)
캡틴 ◆1lucdq238k
2016. 8. 7. 오후 2:23:05 - 2016. 8. 17. 오전 1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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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2:23:05※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모티브니까요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말합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리부트 전에 있던 주제글에대한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더라고 꾹 참고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됩니다만,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이 주제글의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해서 뱅크에 업데이트 되거나 개인이 직접 수정합니다. 레벨 0은 1회의 훈련으로 5%의 능력계수가, 그 외 레벨은 3%의 능력계수가 올라가며 레벨4는 1%씩 올라갑니다. 또한 소수점 이하는 전부 버리며 레벨4의 경우 소수점만 나왔을경우 다음날 훈련계수와 합쳐 계산합니다. 훈련레스또한 이 주제글의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주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합니다.
1. 시트 :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0522620
2. 설정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XB82xjKqxtUInxaB4ZbfQXSfLVdeoNmLL8lgQLA77KY/edit
3.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UlRmGnImHXYbemxSZ-6BU-nY2ywZKCPTPDPo3SjNej4/edit
4. 뱅크(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_UL6ITwXLLw_iozfI3A4xCeIXMLJC2Y9m3lGr0ddR4/edit?usp=sharing
5. wix홈페이지 : http://sparklingwater077.wix.com/moka-high
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8%EB%A6%AC%EB%B6%80%ED%8A%B8%29 -
1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7:07:23다음은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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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서현 (5793E+58) 2016. 8. 7. 오후 7:10:10서현이가 일상마다 부수고 돌아다니는 스킬아웃덕분에 인첨공의 치안이 좋아지지 않았을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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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01457E+56) 2016. 8. 7. 오후 7:10:19화란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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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성호 (05037E+56) 2016. 8. 7. 오후 7:11:40아침 일찍 기숙사를 나와 오늘도 역시 별 할일 없이 돌아다니는 그였다.쇼핑이라도 할까 했으나 남자가 뭔 쇼핑이냐며 그만뒀고,돈도 별로 없어서 살만한 것도 없었다.결국 근처의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 사 마시고,지금 던졌다 받았다 하고 있는 시계가 그가 산 전부.시계 치곤 꽤 비싼 가격에 바가지 아니냐고 직원을 한 번 타박했으나 곧 직원이 이거 명품 브랜드라 비싸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납득했는지 돈 주고 사온거다.물론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고급 브랜드라는 것에 만족하고 있던 찰나 사람들이 모여 있는게 보였다.
"와우,싸움인가?"
직접 싸우는것도 좋지만,가끔은 구경하는 것도 꽤 재밌지.어느새 사람들을 밀치듯 하며 맨 앞으로 가는 그.여자애 한 명과 부서진 야구배트를 옆에 두고 무릎을 꿇은 상대..저 여자 대체 뭐지?지금껏 돌아다니며 저런 급의 사람을 마주치지 않은 것에 크게 안도하며 곧 그녀가 저지먼트 완장을 차고 있는걸 보고 흠칫.저지먼트 부원이었구나..아무튼 겁 먹은 상대를 보며 다시 한번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저 정도의 남자가 고작 여자애 하나한테 쫄아서..하여튼간 금연을 시작한 걸 천만다행으로 여기며,저지먼트에서 목숨 제대로 붇잡고 있으려면 담배는 물론 오토바이에도 절대 손을 대지 않겠노라며 다시 한번 다짐하는 그였다.
"왠지 내 과거를 들키면 가만 놔두지 않을 거 같은데..몸 사려야지."
잠시동안 멍하니 상대가 기절하는 것까지 다 지켜보고 있었다.대략 정신이 멍해졌다.그러더니 순간 오싹.나..지금 쫄은 거니?공포란걸 난생 처음 느껴보는 그였다.솔직히 그가 누군가에게,그것도 여자애 하나에게 이렇게까지 공포를 느낀건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
5 최성호 (05037E+56) 2016. 8. 7. 오후 7:12:24(최)성호주도 출석체크!I'm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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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7:16:49음.. 그럼 조금만 더 기다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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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7:19:23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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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연우주 (03084E+53) 2016. 8. 7. 오후 7:23:45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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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서현 - 최성호 (5793E+58) 2016. 8. 7. 오후 7:24:19기절한 안티스킬을 한 손으로 대충 들고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한 한 사람은 저번에 저지먼트 내에서 보았던 사람이였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일단은 저지먼트에도 들었고 선배라고 이야기는 들은 것 같으니 상대방을 바라보다가 신고를 받고 나타난 안티스킬에게 스킬아웃을 쥐어주고는 남은 스킬아웃까지 처리하겠다고 이야기하자 수고가 많다며 어께를 두드려줬다. 그리곤 불린 이명. 포테스타팀.
레벨 5라는 암시적인 이름까지 꺼내지자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돌렸다. 안티스킬이 간 뒤에 다시, 일단 선배라는 작자를 바라봤지만.
"이봐. 당신. 저지먼트지? 이름이.. 뭐더라?"
뭐라고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서 알게뭐야 식으로 상대를 바라보곤 한숨을 내쉬었다. 떨리는 팔다리라던지. 이유는 단 하나로만 보였었다. 쫄아서? 겨우 이정도에 쫄다니 그 키와는 다르게 겁이 많은 성격인가 생각하고는 적당히 후방에 놔두었다가 쓰러진 애들 옮기는거나 시켜야지 생각하면서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쓰러진 스킬아웃은 옮겼으니 이제 본거지를 털어야지 하면서
"스킬아웃 사냥. 숫자는 마흔이거나 그보다 더 많은 정도밖에 안되고 수준은 간간히 레벨 1이 섞인 정도야. 가자."
명령하듯 이야기하지만 그건 상대에게 실적을 넘기려는 이야기기도 했기에 손에 정식으로 오픈 핑거 글러브를 끼면서 준비를 시작했다. -
10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7:26:48다섯분 정도 계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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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연우주 (03084E+53) 2016. 8. 7. 오후 7:27:24캡! 근데 레벨 4염력이면 대충 몇kg까지 들 수 있나요? 확실히 안 나와서 묘사하기 불편한 점이 아주 조금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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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7:36:01" 하나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자고. 난 아직 널 믿지 못해. 매 순간순간마다 나는 다른 것 보다 네 목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행동한다. "
정민은 싸늘하게 바라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부원들의 대답을 충분히 들었다고 생각한 정민은 후.. 하고 화를 삭히려는 듯 심호흡을 하고 잠시만 유리를 노려보다가 눈을 돌려 부원들을 바라봅니다. 저지먼트는 저지먼트로써 해야할 일을 해야한다. 정민이 항상 하던 말이었고 지금이 아마 그 말이 가장 어울리는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리는 여전히 이 자리가 불편하고 어딘가 불안한지 눈치를 살피며 쭈삣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 위험한일이야. 심하면 죽을 수도 있고 심하게 다치는 경우가 나올 수 도 있어. 정말 할거야? " -
13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7:36:35우선 끊긴 부분부터 시작할게요!
>>11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그리고 애매한 답변이라 죄송합니다만 능력의 강함의 정도는 항상 개개인에 판단에 맡기고 있습니다.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들어요.. -
14 최성호 - 정서현 (05037E+56) 2016. 8. 7. 오후 7:38:52잠시 얼빠진듯 지켜만 보다가 순간 자신에게 말을 걸자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그래,어짜피 같은 저지먼트인데 설마 나쁜 짓을 하기야 하겠어?조금씩 마음을 진정시켰다.
"아,최성호.저지먼트 맞아.18살."
왜 한숨을 쉬는거야.내가 그리도 한심해 보였던 건가!뭐 그럴수도 있겠다.여자애 하나 앞에 두고 쫄아서 떠는 자신이란.아무튼 손가락을 까딱이는 걸 보며 다가섰다.이거 봐라,당돌하네?잠시 한쪽 눈꼬리에 경련이 일어나듯 움찔거렸으나 여기서 괜히 군기 잡았다간 아까 그 스킬아웃 꼴 날게 불 보듯 뻔했기에 그만두었다.아직 상대가 나보다 선배인지 후배인지 아니면 동갑인지도 모르겠고.
"와우,오늘도 싸울 수 있겠구만?"
그와는 별개로 스킬아웃들을 털러 간단 말에 아까 쫄았던 모습은 어디가고 다시 생기가 돌았다.싸움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게 그였다.별 다른 준비 할 것 없이 시계를 손목에 매며 서두르는 그.
"빨랑빨랑 가자고-준비는 다 되었으니까." -
15 정서현 (5793E+58) 2016. 8. 7. 오후 7:38:56유리가 쭈뼛거리며 소심하게 있으니, 어딘가 불편한 기색과 함께 이 아이를 들어올려서 옆에 세우고는 잠시 부장에게 다가가서 귀에다가 작게 이야기를 건네었다.
"미안하지만 잠깐만 얘기해보고 올게. 뭔가 꺼림칙한 생각이 들어."
그러니까 이렇게 둘만 가는게 낫다고. 내 몸은 내가 지키겠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
16 정서현 (5793E+58) 2016. 8. 7. 오후 7:39:34성호주! 이벤트 끝나고 잇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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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 현 (88621E+50) 2016. 8. 7. 오후 7:41:16"뭐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어요."
하지 않는다면 저지먼트답지 않은 것이다.
이런 일이 올 거라고 각오하고 있었다.
"저는 참여." -
18 연우 (03084E+53) 2016. 8. 7. 오후 7:42:59"어자피 안해도 다치고 해도 다친다면 하고 다치는게 낫지 않아?"
연우는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대체 왜 어른들이나 국가 권력은 뭐하고 우리가 목숨걸고 이 일을 해야하냐며 마음 속으로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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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설현주 (4632E+50) 2016. 8. 7. 오후 7:43: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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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김 현 (88621E+50) 2016. 8. 7. 오후 7:43:57어서오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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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연우주 (03084E+53) 2016. 8. 7. 오후 7:44:59하이!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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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최성호 - 정서현 (05037E+56) 2016. 8. 7. 오후 7:46:16"죽든 다치든,일단은 한번 부딛혀 보렵니다-"
입에 물고있던 막대사탕을 와작 깨물어 부수며 말했다.어짜피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기왕 죽는다면 적어도 상대에게 힘껏 맞서다 죽는편이 그냥 늙어 죽는것보다 백배 나았다.
"죽거나 다치는건 나중에 생각하고,일단 일처리가 최우선 아닙니까?저는 무조건 참여입니다." -
23 최성호 (05037E+56) 2016. 8. 7. 오후 7:47:52앗 위에거 이름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안 지워졌나봐..아무튼 스토리 끝나고 잇자!
설현주 어서와!좋은 저녁이야! -
24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7:48:14" 정민 "
" 휘슬리 "
" 무슨 말인지 알아. 하지만 안돼. "
아까도 말했듯이 난 저 여자를 믿지 못한다. 능력부터가 이 방 전체를 폭발물로 가득 채워놨을 가능성도 배제못해. 어떤 상황이 와도 넌 내 시야안에 있어. 만약에라도 내 시야에서 벗어난다면 바로 바닥에 꽂아줄테니까 그런 줄 알고.
정민은 서현의 어깨를 톡톡 치고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유리에게 싸늘한 경고를 날립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레벨5가, 적어도 자신이 사람 하나를 죽이는 데 필요한 시간은 5초다. 그 중에 3초는 생각하는 시간. 유리는 그런 싸늘한 경고를 듣고 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 안티스킬이나 SF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건가? "
" 힘들..거에요. 시프터즈 본거지의 지하에는 통신기기로 가득 찬 방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네 명이 24시간 주변 안티스킬의 무전을 재킹하고있으니까.. "
" 뭐, 그렇다고 한다. 순전히 우리 힘만으로 어떻게 해봐야할 문제야 이건. 의성여고에 도움을 청할 수도 있겠지만 일이 잘못됄 가능성도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어. 더 이상 관여없는 사람은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 "
정민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자리로 가서 둘둘 말려있던 지도를 가져와 쭉 펼칩니다. 시프터즈의 본거지에 [S]라고 표시를 해두었고 주변에서 들어갈 수 있는 루트는 대부분이 체크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전에 혼자서라도 가서 쳐부술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 음.. 일단은 조를 나눠서 가는 게 나을거야. 주변을 잘 수색하고 가장 허술한 곳을 찾아야 하니까. "
" 아 그럼 저는 .. "
" ...말 꺼내지마. 넌 나랑 같이간다. 내 시야에서 벗어나면 어떻게 된다고 했지? "
지금 당장 할 일은 2인 1조 정도로 조를 만드는 일 같습니다. 서로 상의하에 조를 짭시다. -
25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7:48:40지금부터 서로 간단하게 돌리시면서 조를 구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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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7:49:38"어...그런데 저지먼트라고 누굴 죽이거나 맘대로 나가 스킬아웃 부수러 다닐수는 없지 않나요..?"
일단 궁금해서 묻긴한다. 진심은 아니겠지...
"해야죠. 우리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더 다치고 죽을수도 있는거잖아요. -
27 최화란 (01457E+56) 2016. 8. 7. 오후 7:50:36ㅇㅅㅇ...무슨 상황인지 감이 안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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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7:51:11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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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김 현 (88621E+50) 2016. 8. 7. 오후 7:51:17같이 가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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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최화란 (01457E+56) 2016. 8. 7. 오후 7:52:26>>29
음... 같이 다녀도 괜찮을까요? -
31 정서현 (5793E+58) 2016. 8. 7. 오후 7:52:32"차라리 난 혼자 가는게 편할 것 같은데. 항상 혼자 움직이기도 했고."
그게 전투력으로든. 어떤 면으로든 자신에게 아직 이 사람들은 지켜야할 하나의 짐들로만 보였기에 그렇게 얘기하면서 유리를 바라봤다. 눈빛으로 말하는 것은, 쫄지 말고 당당해지라는 얘기였다.
"그리고 걔는 가능하면 죽이거나 바닥에 내다꽂지는 마. 난 그러면 약속때문에 너한테 죽자고 달라붙어야해."
어느정도의 암시. 가능하면 사지 멀쩡하게 데리고 있으라는 이야기였지만 -
32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7:53:33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레벨5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레벨4들의 모임인 시프터즈라는 단체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레벨5로 올라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납치에 고문 그리고 인체실험까지 자행하는 악질적인 집단이란거죠
여기에 정민이 한차례 납치되고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 구출됩니다. 그 구출에는 지금 유리라고 하는 전 시프터즈 조직원의 내부고발자 덕이 있었죠.
그래서 지금은 시프터즈를 찾아내고 박멸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
33 연우 (03084E+53) 2016. 8. 7. 오후 7:54:32"우리껀 도청 안돼? 그리고 먼저 안티 스킬에다가 도청당하고 있다는걸 알려야하는거 아니야?"
연우는 과연 누구와 페어가 될지 고민하고있었다.
"나랑 할 사람?" -
34 정서현 (5793E+58) 2016. 8. 7. 오후 7:55:01이건 개인 설정이지만 서현이가 유리를 감싸려고 드는 이유는 과거사입니다!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던 애들이 있었고 유리랑 비슷한 애가 있었기에 지금은 틱틱거리며 돌봐주는거죠! 물론 배신하면 스스로 죽이겠다고 나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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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김 현 (88621E+50) 2016. 8. 7. 오후 7:57:23>>30
네! 같이 다녀요. :3 -
36 최성호 (05037E+56) 2016. 8. 7. 오후 7:58:07"음..전 최대한 몸 사리며 혼자 행동하렵니다.위험해져도 저 혼자 위험해져야죠.레벨 0이라 같이 행동하면 방해만 될 테니까요."
자신이 잡힌 뒤는 생각 안 하는건지 아무튼 그는 단독행동을 원하는 듯 했다. -
37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8:02:19다 됐으면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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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정서현 (5793E+58) 2016. 8. 7. 오후 8:03:11저는 혼자 움직이려는데! 혹시 위험할까 불안하시면 찔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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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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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연우-성호 (03084E+53) 2016. 8. 7. 오후 8:09:10"공포 영화 안 봤어? 혼자 다니는 놈이 먼저 죽어"
일단 레벨 4니 한 사람정도는 케어할 수 있겠지?
"레벨 0이라고? 그럼 나하고 같이가자" -
41 지호주 (98215E+51) 2016. 8. 7. 오후 8:09:12외출한 이 타이밍에 이벤트라니! 집에는 곧 가겠지만..그때까진 관전이군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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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정서현 (5793E+58) 2016. 8. 7. 오후 8:09:12설현이정도면 혼자도 충분할 것 같은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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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최성호 - 이연우 (05037E+56) 2016. 8. 7. 오후 8:12:21"어짜피 죽어도 슬퍼할 사람도 없는데 뭐.죽는것따윈 별거 아냐."
그렇지만 남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싫은걸.잠시 고민하는 그.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방해만 안 된다면야.마음대로 해." -
44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8:13:26>>42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 -
45 정서현 (5793E+58) 2016. 8. 7. 오후 8:14:31근데 저는 신입분들이 걱정이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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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8:15:47그럼 뭐... 설현이는 가속으로 몰래 빨빨빨 혼자 잠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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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8:19:39" 지금 당장 쳐야하는 것도 아니니까 오늘은 일단 허술한 지역만 찾아보자. "
정민은 그렇게 말하며 루트 하나하나를 각자에게 지정해줍니다. 확인만 했을 뿐 직접 가본건 아니니 뭐든 직접 가봐야 안다고 말하며 자신과 유리가 갈 곳 하나를 제외하고 알아서 정하라고 합니다. 어디가 더 안전한지는 알 수 없다는 말과 함께요.
" 혹시라도 들키거나.. 위험한 상황이 오면 무조건 도망쳐. " -
48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8:20:32각자 조 짜신대로 이제 수색을 시작하시면 된답니다! 어디가 어떤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길게요. 중간중간 이벤트가 발생하니 다들 이제 돌리시면 됩니다!
솔플이신 분들은 독백을 적어주세요.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이벤트가 발생하고 중간중간 부장에게 보고해주세요! -
49 김 현 (88621E+50) 2016. 8. 7. 오후 8:21:04화란주 누가 먼저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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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최화란 (01457E+56) 2016. 8. 7. 오후 8:22:40음... 다갓의 의지대로 할까요?
1.화란주
2.현주
.dice 1 2. = 1 -
51 최화란 (01457E+56) 2016. 8. 7. 오후 8:23:11저네요!
그럼 먼저 써올게요! -
52 최화란 - 김 현 (01457E+56) 2016. 8. 7. 오후 8:31:46"음... 이쪽인가요...한번도 안가본 곳이네요"
지정받은 루트가 적혀진 지도를 찬찬히 살펴봅니다. 그다지 활발하지도 않고, 주말에 놀러나가는 일이 적은 화란이는 아직도 인첨공의 이곳저곳이 생소하기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다니던곳이 아닌 생소한 곳을 가야하는 이번 일이 그렇게 환영할만한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왕 받은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고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본다 라는 생각을 하며 이번에 조사해볼 곳을 곰곰히 궁리해봅니다.
"선배는 이쪽 가보셨나요? 아무래도 전 멀리까지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이쪽의 지리는 전혀 모르는데말이죠."
평소처럼 이것저것 풀어헤쳐진 교복에 작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로 선배님을 바라봅니다. -
53 정서현 (99909E+51) 2016. 8. 7. 오후 8:31:52먼저 출발한 곳은 조금 험하다고 할만한 위험한 곳이였다. 후드를 뒤집어쓴 채로 두 손은 주머니에 넣고, 혼자서 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한 녀석이라도 더 처리해야지 다른 녀석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처음부터 전신의 힘을 풀파워로 해놓은 채로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혼자서 위험한 것은 괜찮다. 항상 혼자였고.. 다른 녀석들에게 피해 끼치기 싫었으니까
'나와라. 시프터즈야.' -
54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8:32:42잠시.. 한 30분 후에 진행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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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8:34:07지호주가 돌아왔습니다. 갱신이에요! 지금부터 저도 중도 참여해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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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김 현 - 화란 (88621E+50) 2016. 8. 7. 오후 8:34:54"많이 가 본 곳은 아니지만 지리는 어느정도 알고 있어."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정보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되는 것이다.
"여기 지리를 몰라도 상관 없어.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니깐..따라 와."
천천히 걷는다.어디를 조사하지..
"일단 저지먼트인 게 티나지 않게 조사하게 다녀.근처에 시프터즈가 있을 수도 있으니깐." -
57 김 현 - 화란 (88621E+50) 2016. 8. 7. 오후 8:35:15어서오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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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연우-성호 (12064E+53) 2016. 8. 7. 오후 8:36:44"그나저나 네 능력은 뭐야? 난 염력이야"
처음 만난 사람이면 이름이 우선이겠지만 지금은 상황 이 상황이니만큼 능력이 중요했다.
"아! 난 이연우, 17살이야" -
59 최화란 - 김 현 (01457E+56) 2016. 8. 7. 오후 8:39:59"같이 오게되서 다행이네요 이런곳을 저 혼자 왔다면 분명 길 잃어버렸을거에요."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말았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곁눈질로 주변을 살펴봅니다. 선글라스때문에 보이지는 않겠지만요.
"이 근처의 스킬아웃이라면 이런저런 정보를 알고있지 않을까요...?"
골목길로 들어가는곳을 지나치며 농담하듯이 이야기합니다.
"푸흐, 풀어헤쳐진 옷에 선글라스까지 쓰고있는 사람을 저지먼트로 볼까요?"
양 손을 깍지껴서 위로 올리며 쭈욱 펴서 기지개를 폅니다. -
60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8:40:28일단 주변을 빨빨빨 돌아다니며 아는대로 살펴본다.
하지만 아는게 없는걸...
돌아다니다가 보면 뭔가 나오겠지. -
61 최성호 - 이연우 (05037E+56) 2016. 8. 7. 오후 8:40:47"좋아,슬슬 움직여 볼까-"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서 일어났다.레벨 4들의 집단이라..나같은 레벨 0은 걸리면 뼈도 못 추리겠지.
"이곳 루트에서 최대한 안 들키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혹시 알아?"
일단 지정된 루트로 나서며 말했다. -
62 최화란 (01457E+56) 2016. 8. 7. 오후 8:41:06어서오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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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최성호 - 이연우 (05037E+56) 2016. 8. 7. 오후 8:41:26앗 위에거 스킵해줘!연우주가 먼저 선레 준걸 못 봤다..(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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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박지호 (75051E+55) 2016. 8. 7. 오후 8:43:26"...홀로 작전을 하는건 오랜만이군."
이전에는 작전이 있었으면, 누군가와, 보통은 설현과 같이 했지만 오늘은 어쩌다보니 혼자서 작전을 수행하게 되었다. 사실 말이 좋아 작전이지, 수색에 가까웠다. 상대는 전원 레벨4. 물론 자신도 레벨4중에선 상중위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방심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적을 발견하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기에, 그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도망칠 방도까지 다 준비해두고 있었다. 그래봤쟈 몸을 작게 만들어서 빠르게 퇴각하는 것 뿐이었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그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면서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주머니속엔 진압봉도 있고 방패로 쓸 철조각도 있었으며, 상대를 구속하기 위한 고리도 몇개 들어있었다.
"...다른 이들의 발목은 잡지 말아야겠지."
한 사람 몫의 일은 해야겠다고 느끼면서 그는 계속해서 조용히 탐사를 시작했다.
//이, 일단은 써두겠습니다. 지호는 일단 솔플인걸로..! -
65 김 현 - 화란 (88621E+50) 2016. 8. 7. 오후 8:43:34"스킬아웃? 생각해보니깐 그러네...이 근처에서 주로 활동하는 녀석들이 정보를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깐 말이야..."
그렇다면 그 녀석들에게 정보를 어떻게 얻냐..
일단 녀석들이 하는 말을 엿듣고 원하는 정보가 들리지 않으면 직접 묻는 것이다.
"그럼 나는 골목길로 들어간다.망보거나 같이 들어와."
화란이 기지개를 지나친 골목을 들어가려고 한다. -
66 최성호 - 이연우 (05037E+56) 2016. 8. 7. 오후 8:43:42"아까도 말했지만,레벨 0이라 말야.유감스럽게도 아직 능력 발현이 안 된 상태."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간단히 답했다.하루빨리 능력을 만들던가 생기게 해야지..
"최성호,18살." -
67 최성호 - 이 (05037E+56) 2016. 8. 7. 오후 8:44:20지호주 어서와!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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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박지호 (75051E+55) 2016. 8. 7. 오후 8:48:25다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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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8:49:01>>65
몰려있던 스킬아웃은 골목으로 들어오는 저지먼트를 보자 우선은 자리를 떠났습니다. 아무래도 더 이상 물어보긴 힘들겠네요. 다른 곳을 더 둘러봅시다. -
70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8:49:34사실 오늘 스토리는 별 거 없이 지나갈거에요.. 항상 그래왔듯이 스토리 도입부는 별 거 없었으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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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박지호 (75051E+55) 2016. 8. 7. 오후 8:55:06캡틴 안녕하세요! 음.. 반응이 없다는건 다른걸 써야한다는 의미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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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최화란 - 김 현 (01457E+56) 2016. 8. 7. 오후 8:55:33"어라? 정말요? 골목길인가요.."
총총걸음으로 선배님을 따라 들어갑니다. 너무 깊이 들어가진 않고 입구 근처에 기대어서서 근처에 누가 오는지 망을 보기 시작합니다.
골목 안쪽에서는 역시나라고할지 매캐한 담배연기가 납니다. 스킬아웃이 한두명이 아닌지 어수선한 소리도 들려오지만 입구 근처의 화란에게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태를 위해 호신 스프레이를 주머니속에서 만지작거리며 있으니 길거리를 지나다니던 다른 학생들이 힐끔 쳐다보고는 걸음을 빨리해 지나가는듯 합니다. -
73 최화란 (01457E+56) 2016. 8. 7. 오후 8:57:33어수선한 소리는 도망가는 소리였던건가... ㅇ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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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김 현 - 화란 (88621E+50) 2016. 8. 7. 오후 8:58:11"....퇴짜다.."
>>69의 반응이 나오니 실망을 한다.
역시 우리는 사복을 입어도 저지먼트의 냄새가 난다는 건가..
"아무래도 다른 곳을 둘러보자.스킬아웃이 나 보니깐 도망갔어.내 소문이 여기까지 퍼졌나..."
골목을 나와 다른 곳을 조사하려고 한다. -
75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8:59:37딱히 반응이 없으면 아무일도 없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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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박지호 (75051E+55) 2016. 8. 7. 오후 9:00:10천천히 혼자서 주변을 돌아다니던 지호는 루트에서 숨을만한 장소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공간이 있을지에 대한 적절성을 찾아보기로 했다. 정 뭐하면, 자신의 능력을 써서 모두를 작게 만든 후에, 눈에 안 띄게 해서 다가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이동하는데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이용하는 루트를 가만히 살펴보았다.
골목길이 많고 한적하긴 하지만, 앞뒤에서 갑자기 적들이 몰려와서 기습을 하면 정말로 위험할지도 모르겠다고 느끼면서, 그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면서 이 루트의 적절함과 이용시의 효율성등을 계산해보기 시작했다.
수첩에 나름대로 기록을 하면서, 그는 혹시라도 이 루트에서 뭔가 이상한 흔적은 없는지, 혹은 고레벨 능력자로 보이는 이가 없는지 등을 체크해보기로 했다. 시프터즈의 본부로 통하는 루트라고 한다면, 어쩌면 그들도 이 정도 루트는 파악해둘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들이 이곳을 순찰하는지의 여부를 파악해두는게 먼저였다. 경비가 삼엄하다고 한다면 이 루트는 포기해야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몸을 최대한 은폐하면서 다른 이들이 없는지를 살펴보았다. -
77 최화란 - 김 현 (01457E+56) 2016. 8. 7. 오후 9:06:41"끄응...스킬아웃에게 듣는건 무리였나요..."
한번에 끝났으면 좋겠는데 역시 귀찮은 짓을 해야하나...
"그럼 어디서 정보를 모아야할까요? 안티스킬?"
조금 축 쳐진듯한 모습입니다. -
78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9:06:59순찰을 계속하던 저지먼트 부원들의 무전기가 동시에 울리고 들려온 목소리는 부장의 것이었습니다.
" 그쯤하고 돌아와. 슬슬 해도 지고있고 얘 말로는 슬슬 시프터즈가 활동을 시작할 시간이라고 하니까. "
큰 수확은 없었지만 어느 루트가 더 좋은지는 비교해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다가올 날을 위해서 준비합시다. -
79 캡틴 ◆1lucdq238k (12439E+51) 2016. 8. 7. 오후 9:07:47급하게 끝내서 죄송합니다.. 실은 이벤트 시작할때부터 속이 조금 메스꺼웠는데 아까부터 머리도 아파와서 아무래도 더 이상 진행은 무리일 것 같고 필요한 내용은 전부 진행했으니까 괜찮을거에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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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9:08:36아이고 우리 병약모에 캡틴.
힘내라! -
81 김 현 - 화란 (88621E+50) 2016. 8. 7. 오후 9:09:05부장의 무전을 받는다.
"네..네..."
화란에게 말한다.
"아니 더 모을 필요는 없어.복귀하래." -
82 연우-성호 (12064E+53) 2016. 8. 7. 오후 9:09:38"아, 형이구나. 아직 레벨0이라도 미세한것은 할 수있지 않아? 아주 약간의 미세한 힘이라도 의외의 변수가 될 수 있어"
나는 웃으며 답했다.
"훈련할때 도와 줄수있는건 도와줄게."
/이런 너무 늦게 답했네요 죄송해요. -
83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9:09:44괜찮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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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연우주 (12064E+53) 2016. 8. 7. 오후 9:11:05수고했어요! 캡! 대체 병명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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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최화란 (01457E+56) 2016. 8. 7. 오후 9:12:29수고하셨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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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최성호 - 이연우 (05037E+56) 2016. 8. 7. 오후 9:13:05"뭐요?아직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했는데요?"
어이고,일났다.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는데 아직 진전은 없고..급하게 대강 눈으로 스윽 스캔했다.다음에 제대로 둘러보아야겠지..
"아,아,들립니까?최성호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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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박지호 (75051E+55) 2016. 8. 7. 오후 9:13:24"...수신완료."
부장의 통신을 듣고서, 그는 돌아가기 위해서 다시 뒤로 천천히 걸어가다가 지금 자신이 있는 루트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메모장에 기록했다. 딱히 특별한 점이 없는 루트지만 역시 다수가 동시에 움직이면 조금 걸릴지도 모르겠다고 판단하며, 그 부분을 확실하게 그는 메모장에 명시했다.
다른 쪽에 대한 소식이 없는걸 보면 다른 쪽도 별 반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았기에 그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조만간에 아주 큰 싸움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고 느끼며, 그는 잠시 저 앞쪽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목화고등학교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시프터즈라. 정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군. 이건."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그리고 몸이 아프시면 무리하지 마세요! ;ㅁ; -
88 최성호 (05037E+56) 2016. 8. 7. 오후 9:14:14캡틴 몸 아픈데 진행하느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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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최성호 - 이연우 (05037E+56) 2016. 8. 7. 오후 9:19:25"미세한 거..글쎄다?지금까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미세한 힘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이는 그.미세하게라도 나왔으면 좋갰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래준다면야 나야 고맙지.아무튼 부장이 지금 복귀하랜다.아직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는데.." -
90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9:52:49여담이지만 시프터즈의 수는 대체 얼마나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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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9:55:42난 그거보다 맨날 샌드백으로 맞아대고 수없이 끌려가는 스킬아웃수가 더 궁금하다!
일반 시민보다 스킬아웃이 많은거 아냐? 이거! -
92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9:56:59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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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9:57:46>>91 일단 다이스의 최고 값이 250만인가 그렇잖아요? 그렇다면 그렇게 많아도 이상하진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정신 못차리고 또 난동부리는 이들도 있겠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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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0:04:07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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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0:06:5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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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루주 ◆tt8iCvOr6o (76672E+55) 2016. 8. 7. 오후 10:20:09(피곤에 찌든 하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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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0:20:37하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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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0:20:55어서오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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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1:04:55그러고 보니 현주는 이제 1주일 정도만 더 훈련하면 레벨4가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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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07:14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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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1:07:46축하합니다! 레벨4가 되면 현이는 회복능력도 갖추잖아요? 엄청난 탱커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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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08:03그냥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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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1:10:04좀비라니요! 엄청난 탱커지요! 데미지가 들어가지도 않는데 거기에다가 회복능력이라니. 어떻게 잡아요. 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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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11:50마인드 컨트롤 계열로 잡아야지..
(ex/ 쇼쿠호 미사키 -
105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1:13:22>>104 아. 그쪽이 있었군요. 쇼쿠호 미사키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신지배 능력이면 무시무시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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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14:35>>105
학원도시 5위..일명 멘탈아웃.. -
107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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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1:16:52아. 이미지로는 몇번 본적이 있는 이네요. 그보다 멘탈아웃이라니..이명이 참...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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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17:42진짜로 멘탈을 아웃시킨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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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1:20:27여러의미로 정말로 무시무시한 적이로군요. 그거...! 그러고 보니 전에 캡틴이 정신쪽 계열의 적이 나올거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었는데..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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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21:49긴장하고 있어야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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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김설현 (4632E+50) 2016. 8. 7. 오후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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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이름 없음 (79819E+52) 2016. 8. 7. 오후 11:33:45가회주 갱신.
조아라에서 소설을 보다가 소름이 일어났습니다.
분명 처음 보는 소설일텐데 알고있는 대화와 서술이 나왔습니다. 어느순간부턴가 알고있던 내용이 소설에서 나오는걸 보곤... -
114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1:34:55설현주와 가회주 둘 다 안녕하세요! 그런데 가회주는...데..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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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35:1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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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가회주 (79819E+52) 2016. 8. 7. 오후 11:37:37데쟈뷰라고 해야할것이 자주 일어나요...
기시감도 아니고 분명히 무엇이다 할 것들이...
좋은 11시 37분! -
117 최성호 (05037E+56) 2016. 8. 7. 오후 11:50:01(최)성호주 리갱!치킨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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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현주 (88621E+50) 2016. 8. 7. 오후 11:50:23어서오세요 성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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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가회-훈련 (79819E+52) 2016. 8. 7. 오후 1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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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지호주 (75051E+55) 2016. 8. 7. 오후 11:51:36최성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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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2:01:31다들 안녕!좋은 밤이야!
..요즘 주변에서 섬찟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전엔 창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리질 않나..방금 옆으로 하얀 무언가 슥 지나가서 보니까 아무것도 없었다.게다가 지금 불 다 꺼서 보일리가 없는데.. -
122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전 12:07:01>>121 ....무..무서운 말 하지 마세요!!(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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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나은주 (08248E+56) 2016. 8. 8. 오전 12:12:16살짝 으스스한 기분이 들 때, 뒤를 돌아보는건 괜찮아요.
하지만 위를 올려다보면 안돼요.
..하고 어디서 봤던듯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은주 갱신합니다:) -
124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전 12:13:13나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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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김 현 - 수련 28일 (restart) (85492E+52) 2016. 8. 8. 오전 12:14:15>>0
지금도 적들의 능력은 강해지고 있다.
그 적들은 시프터즈를 말하는 거다.
시프터즈에 대항하기 위해서 어서 레벨 4가 되어야 한다.
메탈 샌드백에 계속되는 타격.
그리고 계속 피부에 접촉하는 불꽃.
피부에 충격을 가하는 전기.
서둘러야 한다. -
126 나은주 (08248E+56) 2016. 8. 8. 오전 12:14:25안녕하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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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현주 (85492E+52) 2016. 8. 8. 오전 12:15:01어서오세요 나은주
돌릴 분! -
128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2: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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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나은주 (08248E+56) 2016. 8. 8. 오전 12:19:40현주 최성호주 안녕하세요 :)
어쩐지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인 듯 해서
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이야기를 해봤어요 :D
위를 올려다보면... ...글쎄요 뭐가 있을까요... -
130 이름 없음 (65488E+55) 2016. 8. 8. 오전 12:20:00성호주가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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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나은주 (08248E+56) 2016. 8. 8. 오전 12:20:57어서오세요 성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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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2:23:22>>127
현주랑 너무 자주 돌리는것 같긴 하지만,돌릴 사람 없으면 성호주랑 돌릴래?지금 좀 심각하게 무서워서 뭐라도 해야할거 같아..
무서운 이야기..맞긴 하지 (최)성호주가 겪은 공포스런 경험을 잠시 공유(?)하고 있었으니까..
그러지마 ㅠㅠㅠㅠ안그래도 연약한 심장과 멘탈인 나에게 그런 건 너무해 ㅠㅠ -
133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2:23:51성호주 어서와!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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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현주 (85492E+52) 2016. 8. 8. 오전 1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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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2:28:08오케이..늘 그랬듯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1
1-최성호주
2-현주
. -
136 현주 (85492E+52) 2016. 8. 8. 오전 12:29:30선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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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전 12:36:28ㅇㄱㅇ...
눈 한번 깜빡인것 뿐인데 이 시간이야... -
138 현주 (85492E+52) 2016. 8. 8. 오전 12:36:52어서오세요 화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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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전 12:37:10화란주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잠에 빠지셨던 모양이네요. 피곤하시면 어서 주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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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2:38:37"오늘도 한번 나가볼까-"
언제나 그랬듯이 밤 외출을 나서려는 그.밤이라 아무도 자신의 외모에는 신경쓰지 않지만,하도 가오를 잡고 다니다 보니 몸단장이 이젠 일상이 되어 버렸다.앞머리 정돈하고,와이셔츠 깃 정리하고.그리고 늘 뿌리는 향수까지 조금 뿌렸다.많이 뿌리고 싶긴 했으나 그랬다간 자신 머리가 무지막지하게 띵해지기에 소량만 뿌리기로 한 것.덥긴 꽤 더운 날씨지만 이렇게 늦은 밤엔 조금 추워지기도 하고,요즘 꽤 몸이 으슬거리기도 해서 고민하다가 옷장에서 정장 재킷 하나를 빼 입었다.정장치곤 꽤나 비쌌던 터라 심사숙고해서 겨우 산 것이고,지금까지 한번도 입고 나선적 없는 옷.아무튼 이렇게 차려입고 기숙사를 나섰다.
"스킬아웃 어디 없나-?"
오늘도 눈에 불을 켜고 스킬아웃이 나타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거리를 헤메이는 그.역시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았다.얼마 안 가 스킬아웃 다수와 맞서게 된 그.
"어이,인마-저지먼트다.착하게 살자니까 아직 정신 못 차렸냐-?"
오늘도 어김없이 소속 밝히고 시비를 거는 그. -
141 나은주 (08248E+56) 2016. 8. 8. 오전 12:43:27화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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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전 12:45:30확실히 잘시간이긴 한데...으음... 자는게 좋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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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2:47:21내 인사가 좀 늦었긴 하지만 화란주 어서와!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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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김 현 - 성호 (85492E+52) 2016. 8. 8. 오전 12:49:57아...야간 임무다...더럽게 힘들다.
더워 죽겠는데...순찰 끝내고 야식이나 먹어야지.
뭐 먹지? 치킨? 햄버거? 떡볶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스킬아웃들이 포착됐다.
다수의 스킬아웃이고..최성호 녀석과 대치 중이었다.
원래 평소라면 지나갔는데..지금은 아니다.
갑자기 스킬아웃들의 뒤에서 나타나는 현.
"저지먼트다..그리고..도망가 최성호. 한 녀석이 지금 총을 소지하고 있거든."
총을 가진 스킬아웃이 눈치가 빠르다며 현에게 총을 겨누며 다가온다.현은 살포시 양 손을 든다.
스킬아웃은 바로 투항하냐며 비웃기 시작한다.
그러나 현은 갑자기 자세로 낮추고 스킬아웃의 팔 길이 안으로 들어온다.적정거리에 있던 대상이 갑자기 거리를 좁히니 총을 쏠 수 없게 됐다.
현은 한 손은 총을 든 손목을 잡아 공중에 뻗게하고 한 손은 상대의 옷깃을 잡고 다리를 걸어 중심을 넘어뜨린다.
넘어지자마자 총을 든 손목을 잡아서 살짝 들었다가 바닥에 쾅 찍어서 총을 놓치게 한다.
그리고 놓친 총을 현이 잡아서 스킬아웃의 머리에 겨눈다.
"너! 저지먼트지? 그럼 너는 나를 못 쏴!"
"하지만 기절시킬 수 있지."
총을 반대로 잡고 손잡이 부분으로 스킬아웃의 턱을 퍽 때려 기절시킨다.
"..."
당황한 스킬아웃들.
"아직 있냐? 최성호." -
145 최성호 - 김 현 (67687E+57) 2016. 8. 8. 오전 1:09:17"..총?"
얼씨구나,이놈들 보통 놈들이 아니었구만.한쪽 입꼬리를 올려 씩 웃고 몇 걸음 물러섰다.총을 가진 놈들이라고 해도 결코 도망가고 싶지도 않앆을 뿐더러,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은 싸우고 싶어 나온 것이기에 기껏 찾아온 기회를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싸울 기회야 얼마든지 있긴 하지만 또 찾아 돌아다니기는 귀찮기도 했고.
"야 잠깐 뭐하자는..."
저게 갑자기 왜 저래?순순히 손을 드는 모습에 살짝 얼빠진 표정으로 현을 바라보는 그.하지만 이내 무슨 꿍꿍이가 있겠거니 생각하며 말을 끊었다.
역시나,자신의 예상은 이번에도 빗나가지 않았다.환상적 플레이로 상대의 총을 빼앗아 순식간에 제압하는 현을 보며 휘파람을 한번 불었다.대단한 솜씨인걸?감탄하며 바라보았다.
"와우,나이스 플레이."
엄지도 척 들어 보이고,이내 도망가려는 스킬아웃 하나의 앞을 가로막는다.동시에 올린 엄지도 스킬아웃이 보라는 듯 눈 앞에서 밑으로 내려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그.
"넌 괘씸죄다,인마.얻어 터질거면 다같이 얻어 터져야지 치사하게 혼자만 째려고?"
우월한 다리 길이를 이용해서 발끝으로 스킬아웃의 명치를 창으로 찌르듯이 걷어찼다.바닥에 나동그라지는 스킬아웃.
"당연히 아직 있지.남은 놈들은 어떻게 처분할까-?"
당황한 스킬아웃들을 바라보며 잔인한 웃음을 흘려 보였다.마치 오늘이 네놈들 제삿날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
146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전 1:12:43뭔가 최성호와 현이는 죽이 잘 맞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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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김 현 - 성호 (85492E+52) 2016. 8. 8. 오전 1:21:05"아니 패지는 마."
스킬아웃은 화풀이용 샌드백이 아니다.
악행을 제압하고 선도해야 할 존재다.
현은 지금 기절한 스킬아웃과 명치를 맞은 스킬아웃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다.
그리고 갑지기 처음 듣는 이름들을 나열하듯이 말하는 현.
그리고 갑자기 흠칫하는 남은 스킬아웃들.
"너네가 수배 중인 스킬아웃인 건 다 알고 있어.여기서 도망가면 처벌이 더 무거워 질 거다.안 잡힐 거라고 생각해? 수배자 체포는 내가 담당인데 지금까지 검거율은 100%다.한번 문 녀석은 놓치지 않아.자,지금 잡히고 사람 될래? 나중에 잡혀서 평생 썩을래? 내가 못 잡으면 어차피 안티스킬이 잡으러 와.솔직히 너네 평생 안 잡힐 자신은 없잖아?"
"........."
갑자기 가지고 있는 칼이나 망치 등을 모두 바닥에 버리는 스킬아웃들.그리고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든다.
"..수갑 있으면 녀석들 체포해.최성호."
현은 수갑을 더 꺼내서 스킬아웃들을 체포하기 시작한다.
"김현,최성호 수배 중인 스킬아웃을 검거했습니다."
그리고 안티스킬에게 연락하는 현. -
148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23:06음,돌리다 보니 그렇게 되는군!
둘다 투기종목쪽 관련이라는 공통점 때문이려나? -
149 김 현 - 성호 (85492E+52) 2016. 8. 8. 오전 1:27:24둘 다 호전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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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전 1:29:3518살끼리 사이가 좋은건 좋은 현상입니다. 지호도 저 집단에 끼여야겠군요.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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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최성호 - 김 현 (67687E+57) 2016. 8. 8. 오전 1:31:17"패지 말라고?패고 싶은데 말야."
그래도 일단 하지 말라는 건 딱 끊어 안하는 그이기에,입맛을 한번 쩝 다시고 쥐어 패는건 그만두기로 했다.대강 현과 스킬아웃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저 놈들 수배중이었던 모양이다.여기서 내가 신나게 조져 버려도 저 놈들 할 말 없었구만..
그나저나 저 현이란 녀석은 꽤 대단한 녀석임이 틀림없었다.검거율 100%라니 녀석 꽤 하는데?물론 자신도 100%인게 있었다.자신에게 잘못 걸린 놈들은 무조건 피떡이 될 확률 100%.
"수갑?그런 걸 갖고 나왔을 리가 없잖아."
체포를 목적으로 나온 게 아니라 단지 두들겨 패서 묵사발로 만들어 놓으러는 심산으로 나온 건데.하여튼간 주머니를 뒤적였다.나온 건 꽤 긴 쇠사슬과 마찬가지로 꽤 긴 와이어.대강 이거라도 손에 들어 보이며 말을 건냈다.
"지금 있는게 이거밖에 없는데.아쉬운대로 이걸로 묶어둔다?"
때리지 못한 분을 풀려는 건지 평소보다 더 거친 손길로 스킬아웃의 손을 쇠사슬로 강하게 포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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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이름 없음 (79408E+58) 2016. 8. 8. 오전 1:39:02잠이 안오네요.
베이컨도 먹고싶구 -
153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39:30파이팅!지호도 꼭 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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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전 1:39:37>>152 아차 이름쓰는거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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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김 현 - 성호 (85492E+52) 2016. 8. 8. 오전 1:40:52"...너가 팬 깽값이 다 저지먼트 예산에서 나가.."
그냥 어디 꺾이거나 어쩌다가 한 곳이 부러졌으면 모를까 그냥 피떡으로 패면 빼도박도 못하고 저지먼트 예산이 까인다.그래서 무력을 적정선 이내로 써야 한다.
사실 더 명확한 이유는,이 놈들은 우리가 심판하는 게 아니라 법이 심판하는 거다.왜 법으로 심판하냐고 쥐어 패면 안되냐고 하지만 법으로 맞는 게 물리적으로 맞는 것보다 상상 이상으로 아주 더럽게 해삼 말미잘 마크헌트한테 풀파워로 오버핸드 맞는 거 이상으로 아주 AK47로 후갈기는 거 맞는 거 이상으로 시X 아프다.
"...그냥 내가 다 체포하지."
라고는 하지만 녀석이 이미 다 포박한 상태였다.
꽤나 빠르게 도착한 안티스킬.
안티스킬들에게 녀석들이 사용한 무기들을 전달해준다.
"휴..이걸로 업무 끝." -
156 최성호 - 김 현 (67687E+57) 2016. 8. 8. 오전 1:55:09"와우,그런 거였나?난 몰랐는데 말야."
"...한번 저지먼트 예산을 전부 동나게 해 볼까?"
정말로 저지먼트 예산에서 까이는지 몰랐던 터라 잠시 당황하다가,이내 사악한 표정으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렇게 말했다.하지만 그랬다간 예산 전부 동나기 전에 부장하고 나머지 부원에게 신나게 얻어터지고 저지먼트에서 쫓겨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만두기로 했다.애초에 장난 식으로 말한거라 실제로 그럴 생각은 없기도 했고.
"..방금건 그냥 농담이야.잊어."
설마 진짜 믿으면 어쩌지.살짝 걱정하는 그.
"유감스럽게도 내가 다 묶어놨어.그나저나 안티스킬이란거 참 빨리도 오네.."
절대 스킬아웃 놈들을 퍨 때 안티스킬은 부르지 말아야지 생각하는 그였다.근데 그러면 어쩐지 자신 실적이 안 오를것 같아 또 다시 고민하는 그.결국 피떡으로 만드는 건 최대한 참았다가 정말 빡돌았을 때 터트려 버리기로 하고,자기 성질을 컨트롤해보기로 결정했다.
"순식간에 끝났군.아까 총 들고 있던건 어떻게 알아챘었어?"
지금 생각해도 아이러니했다.전혀 눈치 못 채고 있었는데 말이다. -
157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1:58:28화란주 어서와!좋은 새벽이야!
베이컨 나도 참 좋아해.그거 짱 맛있지 (*´ ワ `*)" -
158 김 현 - 성호 (85492E+52) 2016. 8. 8. 오전 2:00:25"그럼 너의 이빨도 동나게 할 수 있어.내가 아닌 부장한테 밀이야."
딱히 내 돈이 까이는 게 아니니 나는 그저 뒤에서 방관이나 할 거 같다...생각해보니 저지먼트에도 월급이란 게 있으면 나는 더 열심히 일했을 것이다.스킬아웃 부상 없이 잡으면 보너스 주는 거 까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뒤에서 보니깐 뒷 주머니에 총이 대놓고 꽂혀 있었어."
앞에서 보면 눈치 당연히 못 챈다.
뒤에서 봤으면 당연히 눈치 챈다. -
159 김 현 - 성호 (85492E+52) 2016. 8. 8. 오전 2:00:47어서오세요 화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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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김 현 - 성호 (85492E+52) 2016. 8. 8. 오전 2:01:07라면이나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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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최성호 - 김 현 (67687E+57) 2016. 8. 8. 오전 2:16:19"워워,그러지 말자 우리.농담이라니까?"
이빨이 동난다니.생각도 하기 싫은 일이었다.할머니 할아버지들처럼 이 없어서 발음이 막 새는건 끔찍했다.게다가 아직 난 이렇게 젊단 말야!설마 진짜 말하겠냐는 듯이 현을 바라보았다.
"그럤던 건가.잘못하다간 내 머리통에 구멍 나서 저세상 갈 뻔 했잖아."
솔직히 자신이 저세상에 가건 안 가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그였다.어짜피 사람은 남이 안 건들어도 언젠간 죽는다.사람은 어찌 보면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루하루 죽어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지금 죽는건 어짜피 남들보다 더 일찍 죽는것일 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스킬아웃도 다 처리했으니 난 이쯤에서 먼저 실례."
오늘 산 시계를 한번 들여다보고 뒤돌았다.싸우진 못했지만 어짜피 스킬아웃이 여기 한 곳에만 있는것도 아니었고.지금 시간이 스킬아웃들이 방심하고 돌아다니기 딱 좋은 시간이었으니까.폭주족도 운 좋으면 만날 수 있어서 한껏 들뜬 그였다.
"아,참.아까 도움 고마웠다.말했지만 잘못 하다간 진짜 내 머리통에 바람구멍 날 뻔 했어."
가려다가 잠시 멈칫 하고 살짝 돌아보았다.이내 검지와 중지를 붙여 이마에 댔다가 절도 있게 때고,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이쯤에서 슬슬 막레 줄게!수고했어!) -
162 현주 (85492E+52) 2016. 8. 8. 오전 2:18:06수고하셨습니다 성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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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2:37:42>>0
오늘 시스터즈?시프터즈?하여간 그 놈들의 정보를 대충 조사해 보았다.조사결과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상대는 그냥 미친 레벨 4 집단.
곧 맞서야 할 상대들이긴 했으나 상대는 무려 레벨 4였다.능력이 아직 없는 자신으로썬 아무래도 맞서기 무리일 것 같았다.늘 해오던 이미지 트레이닝.이걸로 자신의 이미지 구현 능력이 더욱 향상되었지만 이걸론 진심으로 무리수다.능력 없이 상대와 맞서려면 자신의 신체 능력이 그만큼 더 필요했다.이미지 트레이닝도 물론 중요하긴 했으나 우선은 신체 능력이 시급했다.일단 신체 능력 강화라는 것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었으므로 일단 차근차근 진행하기로 했다.샌드백을 이용하여 급소만 골라 치는건 이미 마스터했고,샌드백만으론 2% 부족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여기에 다시 나온 것이다.비록 능력이 신체강화인 사람들에겐 발 끝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일반인들이나 신체강화 능력이 아닌 다른쪽 능력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위협이 되기 위하여.샌드백 치는것도 훈련이 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직접 실전이었다.실제로 상대와 맞서 싸우며 동시에 불이라는 것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도 강행하려 했다.
우선 저 멀리서 폭주족들이 보였다.일단 다수와 맞서기엔 무리였기에 적당히 몸을 숨긴 뒤,저 타이어를 태워버린다는 이미지를 그리는 그.
조금 시간이 지나고,곧 그의 이미지에서 폭주족의 타이어는 완전 연소되었다.하지만 현실은 그냥 멀쩡하게 지나치는 폭주족들이었을 뿐.아직 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두 번째로 다시 스킬아웃들과 맞섰다.너클을 차고 있는 상대를 보며 저 너클을 태워버린다고 생각하며 일단 공격을 피하기만 하는 그.
..여전히 자신의 이미지에선 불탔으나 실제론 멀쩡하게 채워져 있는 너클을 보며 한숨을 내쉰 뒤,자신의 턱으로 날아드는 스킬아웃의 주먹을 가볍게 슬리핑으로 흘려보내고 곧장 슬리핑-라이트 카운터 연계로 떡실신 시켜버렸다.아직 능력은 나오지 않았지만,최소한 상대와 맞설 수 있는 민첩성과 기술의 기초는 튼튼했다.
"불태우는 것을 상상하여 실체화시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일단 지금은 신체 능력을 향상시켜야 해.능력도 없고 싸움 실력도 없는 것보단 싸움 실력 하나라도 갖춰 두는게 조금이나마 쓸모 있겠지." -
164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전 6:56:32(최)성호주 아침갱신!더워서 잠 못잔건 오늘이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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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박지호-훈련 (61976E+57) 2016. 8. 8. 오전 10:43:18>>0
시프터즈. 그들과의 전투가 어쩌면 정말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급박하다면 급박한 이 상황. 그 누구의 도움도 빌릴 수 없이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들로만 어떻게든 해야하는 이 상황 속에서 지호는 마음을 강하게 다잡았다.
상대는 레벨4. 그렇다고 한다면 이쪽도 레벨4 이상의 능력자들이 주축이 되어서 모두를 지탱해야만 했다. 그리고 자신은 목화고 저지먼트 능력자들 중에서도 나름 상위에 속하는 존재. 물론 자신의 위에 레벨5들도 존재했지만, 그래도 레벨5들에게만 다 맡길 순 없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지켜야만 했다. 그걸 알기에 그는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자신의 능력을 훈련하기 시작했다.
아는 이에게 부탁해서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허수아비가 빠르게 원격으로 이곳저곳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이른바 염력계열 능력자. 그 속도는 보통이 아니었다. 마치 실전과도 비슷한 움직임에 지호는 평소보다 더 집중을 해서 진압봉을 꺼내들었다.
"...이것도 못하면, 나는 발목을 잡고 말겠지."
강한 각오가 담긴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그는 진압봉을 더욱 더 꽉 잡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진압봉의 길이를 키우거나 짧게 하는 등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허수아비와 모의전을 시작했다.
물론 허수아비는 공격을 못하기에 회피만을 할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전에서는 자신의 공격을 멈춰서서 맞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지금처럼 움직이는 대상과 싸우는 것. 그것은 자신을 더욱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킬 초석이 되리라 믿으며 그는 정말로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하압...!!"
//훈련레스와 함께 지호주 갱신이에요! -
166 최화란 - 훈련 (79408E+58) 2016. 8. 8. 오후 1:57:24>>0
여느때처럼 어두운 방안. 그 안에서 화란이는 고요히 집중하고있다.
오늘 시도해보고 있는것은 빛을 내는 능력. 본인에게는 아무런 필요도 없지만...혹시 몰라서 시도해보는 중이다.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깐!
고요함을 표현하기 위한 노래라니, 굉장히 모순적이지만 화란이의 이미지트레이닝에는 잘 어울렸다. 고요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겨내는 낮음 음의 금관악기들의 소리에, 한줄기 빛과도 같은 자그마한 풀룻소리. 그 가느다란 소리가 혹여나 끊길까 금관악기의 낮은 소리는 어머니의 품과도 같이 포근한 음을 낸다. 그에 맞추어주듯 여린 플룻소리는 성장해 나가듯이 점점 커지고, 강렬해진다. 여린 소리가 강해지고, 하나둘 늘어나고, 결국에는 빛이 온 세계를 비추듯한 강렬한 소리.
이 시점까지 상상하고는 살며시 눈을 뜬다. 여전히 캄캄하다. 혹시나싶어서 자신을 찍고있던 휴대전화를 회수한다. 영상을 아무리 돌려봐도 작은 빛줄기 하나 없다.
그럼그렇지 하고 한숨을 작게 쉬고는 그대로 침대에 드러눕는다. 포기의 의미다.
빛이라는 글자에 두 줄은 그어져있다. -
167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1:58:43화란주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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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2:08:20화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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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설현주 (80581E+51) 2016. 8. 8. 오후 2:15:52갱신! 화란주 지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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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2:20:04설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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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가회 (2232E+54) 2016. 8. 8. 오후 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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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2:21:48좋은 오후에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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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2:27:25가회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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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2:29:03가회주랑 설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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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3:04:05일상 돌리실분이...없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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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3:13:57일상은 사랑입니다. 하지만 잠시 나갔다 올 곳이 있어서..지금은...;ㅁ; 나, 나중에 돌아오고 돌릴수 있으면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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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3:17:388ㅁ8 뭐어 시간은 많으니 기다릴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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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설현주 (80581E+51) 2016. 8. 8. 오후 3:39:12저도 밖이라 일상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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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4:27:00지호주 갱신할게요! 밖이 너무 더워요. (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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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4:30:09덥죠... 진짜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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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4:48:27화란주 괜찮으시면 일상이나 돌리실래요? >>176에서도 써뒀지만 외출도 끝났고, 이제부턴 또 자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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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4:52:34아, 저야 좋지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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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4:55:28역시 애매할땐 다이스로 굴리는게 최고입니다.
.dice 1 2. = 1
1.지호주
2.화란주 -
184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4:56:08제가 선레가 되는거군요. 음.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그런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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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4:59:54음...지호쪽에서 화란이에게 말 걸어주는 상황이었으면 좋겠어요. >w</
그거 외엔 딱히 없네요. -
186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5:03:09음. 알겠습니다. 지호가 어떻게 해야 말을 걸지는 좀 생각해봐야겠지만 일단 그쪽 관련으로 선레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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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5:10:58휘슬블로어의 정보에 따르면 레벨5가 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명높은 집단, 시프터즈가 또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에, 그는 동물을 돌보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자신의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훈련에 정말로 깊게 몰두했다.
동물을 돌보는건 그에게 있어서 가장 큰 행복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시프터즈는 전원 레벨4. 자신은 사육부의 부장이기 이전에, 저지먼트의 멤버이기도 했다. 모두 다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만큼, 지금은 시프터즈와의 전투에 좀 더 집중하는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훈련을 끝마치고, 땀을 잔뜩 흘린 상태로 그는 저지먼트 부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실 저지먼트로서의 임무는 없긴 했지만, 저지먼트 부실에 있는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음료수가 너무나도 마시고 싶었기에, 그는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저지먼트 부실 문 바로 앞에 선 그는 늘 그랬듯이 먼저 노크를 3번 했다. 그리고는, 안에 있는 이에게 자신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혔다.
"...저지먼트 소속 박지호입니다. 지금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상대가 곤란할 경우임을 대비해서, 그는 바로 문을 열지 않고 3분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난후에야 문고리를 잡은 후에 천천히 돌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저지먼트 부실 안은 오늘도 어김없이 평화롭고 조용했다. 사실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많은 이들이 고생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부실 안의 냉장고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러던 중, 그의 눈에 누군가의 모습이 들어왔다. 처음 보는 얼굴의 여학생. 교복으로 보아 1학년이건 확실했다. 아니, 물론 처음 본 것은 아니었다. 저번에도 단체로 모일때 한번 본 기억은 있었다. 단지 그녀가 누구인지 모를 뿐이었다.
"...안녕. 쉬는 중인가?"
나름대로 생각을 하면서 그는 일단 그녀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
188 최화란 - 박지호 (79408E+58) 2016. 8. 8. 오후 5:30:03무시무시한 레벨 4 집단 시프터즈.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는 아무래도 그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찰 수밖에 없었다. 뭐 꼭 이런 생각으로 심정이 복잡하지 않더라도 수업 내용에 집중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오늘의 수업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복잡해졌던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무래도 그들은 레벨 4. 화란같은 레벨 0로는 왠만해선 이길 수 없는 상대이다. 그렇다고 저지먼트로서 불법 화기류를 가지고다닐 수 있을리도 없기에 더더욱 화란같은 레벨 0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화란은 체격이 큰것도 아니고, 완력이 강한것도, 움직임이 재빠르지도 않다. 다룰 수 있는 무기도 없으며, 레벨도 0. 가지고있는거라곤 기껏해야 호신용 스프레이 하나다. 그런 자신이 그들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머릿속이 엉킨 실타래처럼 엉망진창이었다.
그래도 저지먼트부실에 있으면 마음이나마 편해진다는건 사실이었다. 비록 오늘따라 사람이 적긴 하지만 조용하고, 시원하고. 나름대로 편한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날 정도였다.
일단은 소파에 앉아 아무런 생각없이 멍때리고있는데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3번. 화란이는 평소처럼 반쯤 풀어헤쳐진 교복을 입고, 넥타이를 느슨하게 매고있는 상태였으므로 일단은 복장을 단정하게 하였다. 옷매무새를 잡고, 넥타이를 조이고, 삐져나온 옷자락도 집어넣으니 꽤 단정한 모습이 되었다. 이리저리 엉켜있고 산발이 된 머리는 어쩔 수 없었지만 말이다.
"아,네 안녕하세요!"
본적은 있다. 아마 저번에 모였을 때 지나가듯이 봤었다고 기억한다. 그러나 1학년중에선 본적이 없었지. 아마 선배일거라고 생각한다. 저지먼트부실은 편했지만 아직까지 선배들과 마주하는건 여러모로 긴장이 된다. 다행히 뭔가 지적하려는건 아닌것 같고 가볍게 인사만 하시려는것 같아 안심되지만 말이다. -
189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5:37:15(최)성호주 리갱!끔찍한 더위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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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5:39:18어서오세요 성호주. 아직은 진짜 덥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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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5:41:01옷자락은 꽤 단정하나, 산발이 된 머리가 상당히 눈에 띄는 이름 모를 여학생에게 인사를 한 그는 잠시동안 그녀를 바라보았다. 어째서 옷자락은 저렇게나 단정한데, 머리는 저러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요즘 여성들에게서 볼 수 있는 스타일인걸까?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굳이 그는 그것을 입에서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여성의 머리스타일을 거론할 이유도 없었고, 거론한다고 해도 좋은 말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랬기에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그녀의 인사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는, 냉장고를 향해서 천천히 걸어갔고, 그 안에서 전에 본적이 있는 콜라를 꺼냈고, 근처에 있는 머그컵에 천천히 따랐다. 그리고 보기만 해도 차가워보이는 콜라를 한 모금 마셨다. 방금전까지 더운곳에서 열심히 훈련을 한 것 때문에 흐르던 땀은 부실 안의 시원함과 목 너머로 흘러가는 차가운 콜라로 인해서 천천히 식어가고 있었다. 여기로 오길 잘했다고 느끼면서, 그는 콜라를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고, 콜라가 들어있는 컵을 들고 자신이 늘 앉는 자리로 향했다.
그리고는 저편에 앉아있는 이름 모를 1학년 여자아이를 바라보면서 살며시 말을 걸었다.
"...너도 고생이 많군. 1학년. 이제 막 들어온걸로 아는데, 하필 상대가 상대라서 말이지."
부장이 치기로 한 적은 레벨4 시프터즈. 저 아이가 능력이 뭐고 레벨이 뭐인지 전혀 알길이 없었지만 상대는 동급의 레벨4인 자신조차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 되는 존재들이었다. 저 1학년이 레벨5가 아니라는건 확실했기에, 나름대로 고생이 많다고 그는 생각했다.
"...너무 무리는 하지 마. 우리가 싸워야할 적인 시프터즈는 전원이 레벨4. 위험하다 싶으면 다른 이에게 맡기고 퇴각하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지." -
192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6:08:42나에게 인사를 건넨 선배님은 아까까지 운동이라도 한듯이 땀으로 흠뻑 적셔져있었다. 나도 운동을 한다면 저렇게 튼튼해질 수 있을까...내 성격으로는 며칠하다 그만둘 것 같지만. 그래도 안하는것보단 낫지 않을까 음...
시원해보이는 콜라. 나도 한모금 마시고는 있지만 저렇게나 맛있게 먹어본적은 없는것같다. 애초에 단걸 좋아하지 않기는 하지만.
선배님은 언제나 그랬다는듯이 앉고는 나에게 이야기를 건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연륜이 깊으실테니 이번 일에도 부담을 덜 느끼지 않을까. 조금 부럽게 느껴졌다. 나도 2년정도 더 저지먼트 일을 한다면 더 능숙해지지 않을까.
엉망이 된 머리를 배배 꼬며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려요.
하긴 레벨4들의 집단인데, 긴장이 안되실 리가 없겠지.. 여차하면 도망치면 되는건가...
달리기실력이나 좀 키워둘까나...
//잠깐 인터넷이 맛이 갔네요...늦어서 죄송해요ㅠ8ㅁ8 -
193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6:16:19그러게..아직 진짜 덥....다고 하려 했는데 여기 지금 먹구름 꼈어.바람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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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6:20:42자신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없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근처에 있는 책상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붉은색 빗 하나가 들어있었다. 부실 안에 있는 물건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전부 파악하고 있었기에 그는 전혀 헤매는 일 없이 바로바로 그 빗을 찾을 수 있었다.
서랍 속에 있는 빗을 손에 쥐고서, 그는 주머니 속에서 오렌지 맛 사탕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이름 모를 1학년 여자애에게로 천천히 다가갔고, 그녀에게로 빗과 사탕을 내밀었다.
"...일단 머리를 빗는 것을 추천하지. 그렇게 배배 꼬는것보다는 나을테니까. 그리고 사탕은 먹고 싶으면 멀어도 좋아. 어차피 많으니까."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사탕은 총 100개. 물론 지금은 75개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양은 많은 편이었기에 그는, 딱히 아까워하지 않아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그녀에게 사탕을 나눠줄 수 있었다. 정확히는 만나는 사람마다 가급적이면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는게 그의 일상이었다.
깊게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같은 팀이기에 어느정도의 친분은 필요하다. 그렇게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친분을 쌓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역시 무언가를 나눠주는 것이었다. 자신이 나눠줄 수 있는게 있다면 그것은 사탕밖에 없었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긴장한건가? 넌?"
이어 그는 다시 자리로 돌아간 후에, 원래의 앉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서는, 그다지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말을 다시 이어나갔다.
"...아니면 나란 사람이 불편한건가?" -
195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6:21:15조금 늦게 봐버렸네요! 최성호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늦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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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6:35:41지호주 안녕!좋은 저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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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6:42:35화란주. 지호주는 잠시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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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6:50:05"네? 아, 이건...감사합니다"
가볍게 목례를 하고는 붉은 빗을 받아들고선 머리를 빗기 시작합니다. 잔뜩 엉켜있던 머리가 그나마 멀쩡해집니다. 워낙에 엉켜있어서 전부 풀려면 한참 걸리겠지만요. 머리를 빗다가 사탕을 받아들고는 선배 얼굴과 사탕을 한번씩 더 쳐다보고는 사탕껍질을 뜯고는 오물거립니다.
평소에 단걸 먹는편도 자주 먹는편도 아니고, 사탕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지만 사탕을 오물거리고있으니 왜인지 기분이 좋아졌다. 기분탓인지도 모르지만 이곳의 선배들은 사탕을 좋아하는것 같았다. 아니면 이 사탕들에 뭔가 의미라도 있는걸까나. 음...다음에 물어볼까?
"아...음, 아뇨 긴장한건 아닌데 음..."
으음...딱히 긴장한건 아닌데...아무래도 선배들과 마주하는건 불편하기는 하지 딱히 사교적인 성격도 아니고.
"아뇨 불편한것도 아닌데... 그 뭐랄까..."
눈을 살짝 돌리고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며 머리카락 끝부분을 꼬아대기 시작해요. -
199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6:51:07넷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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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6:51:08넷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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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설현주 (28604E+51) 2016. 8. 8. 오후 6:52:56짠짠.
갱신 -
202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7:01:31그녀에게 사탕을 건네준 후에 지호는 자신이 먹을 딸기 사탕을 꺼내든 후에, 포장지를 뜯고서 자신의 입에 쏙 집어넣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은 후에 컵에 들어있는 시원한 콜라를 한모금 마셨다.
콜라도, 사탕도 단것을 좋아하는 그로서는 최고의 간식거리였다. 그 2개를 따로따로 먹을 이유가 없었기에 그는 한번에 그 2개를 다 즐겼다. 딸기의 달콤함과 콜라의 달달한 탄산이 섞여서 또 하나의 새로운 달콤한 맛을 만들었고 그는 기분 좋은 듯 아주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어느때와 다를바 없이 그의 미소는 또 표정 너머로 휙하고 사라져버렸다.
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긴장한 것도 아니고, 불편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는건 그냥 단순히 조용한 성격의 아이인걸지도 모르겠다고 그는 생각하며 천천히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자기 자신도 1학년때 막 저지먼트에 들어왔을땐, 저런 분위기였으니까. 물론 자신은 남들과 벽을 두는 경향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그런거였던만큼, 그녀와는 조금 경우가 다를지도 모르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거와는 별개로 일단 만나긴 했으니 자신의 소개 정도는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에게 무뚝뚝한 목소리로 자신의 소개를 했다.
"...박지호. 18살. 능력계수 7602. 레벨4 능력자. 능력은 볼륨 인듀스먼트."
이어 그는,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사탕을 꺼내들고 그 부피를 크게 부풀렸다가 작게 압축하고, 또 크게 부풀렸다가 작게 압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직접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그 사탕을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고서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너는?" -
203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7:01:42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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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최화란 - 박지호 (79408E+58) 2016. 8. 8. 오후 7:29:42끄응...기분이 꾸물꾸물하네... 이런게 불편한건가? 음...그래도 사탕도 주시고 좋은분 같기도 하고... 특별히 뭐라 하시는것 같지도 않고...
사탕을 우물거리고있으니 기분이 느슨해지는 모양입니다. 기분만큼이나 교복도 느슨해져서 넥타이가 흘러내립니다.
사탕이 녹는걸 느끼며 선배를 보니 콜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콜라를 한모금 마십니다. 탄산에 목이 따가워지는 느낌을 받으며 목을 축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선배님. 무슨 생각을 하고계시는걸까 얼굴은 엄해보이지만 엉뚱한 성격이신걸까나... 뭐, 이상한 상상이라면 나도 만만치 않지만.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남은 콜라를 마저 마셔요. 사탕을 오독오독거리며 깨먹으니 금세 콜라에 녹아들어요. 그와 동시에 작은 소리로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아, 저는 최화란. 1학년이에요. 레벨은 0라 아직 발현도 안되었고요. 능력계수는...음...기억 안나네요."
내쪽에서 먼저 소개했어야하는데. 예의가 별로라고 한소리 들을것같다. -
205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7:39:36"...최화란이라. 기억해두지."
1학년이라는 교복을 보면서 쉽게 알 수 있었지만 레벨이 0이라는건 처음 듣는 정보였다. 능력계수야 레벨이 0면 엄청나게 자릿수가 많을테니, 당연히 기억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눈 앞에 있는 여학생, 화란의 정보를 기억해두기 위해서 머릿속으로 그녀의 이름을 중얼거리면서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물론 그녀에 대한 것은 다른 의미로 확실하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예를 들면, 방금전의 머리라던가, 혹은 지금 보이는 흘러내리는 넥타이라던가. 어쩌면 생각보다 느슨한 아이일지도 모른다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그는 다시 콜라를 한모금 마셨다.
입 안에 든 사탕을 천천히 녹이면서 그는 여전히 무뚝뚝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나름대로의 조언을 해줬다.
"...최근엔 레벨0인 이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군. 힘내. 나도 레벨4지만 시작은 레벨0였으니까. 너도, 다른 레벨0들도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 있겠지. 실제로 그렇게 올라온 이를 보기도 했고."
요즘엔 잘 보이지 않지만, 진해라는 아이가 대표적이었다. 자신이 아는 바 그 아이는 1학년이면서도 레벨0부터 시작해 현재는 레벨3까지 올라온 아이였다. 그리고 설현도 역시 예로 들 수 있었다. 레벨1에서 레벨3로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데 성공한바 있었다.
눈 앞의 여자애가, 그리고 최근에 만난 레벨0의 사람들이 자신의 레벨을 키우지 못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거와는 별개로 시프터즈 작전때는, 너무 앞에 나서지 마. 레벨4는 정말로 위험하니까."
레벨4는 단순한 제압술을 통해서 잡을 수 있는 이들이 아니었다. 어쩌면 눈 앞에 있는 이 여학생이 작전에 나섰다가 크게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는 조금 무뚝뚝하게나마 그녀에게 얘기를 했다.
"...그 외의 물어볼건 있을까? 신입?" -
206 최화란 - 박지호 (79408E+58) 2016. 8. 8. 오후 8:07:22"어...음...네. 저도 기억할게요."
레벨 4구나...재능? 노력? 어느쪽이든 부럽다. 역시 좀 더 높은 레벨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그랬으면 지금보다는 더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
그건그렇고 저 선배 얼굴과는 다르게 친절하다. 응 확실한것같다. 음...땡땡이 치러와도 봐주지 않으시려나...? 딸기맛사탕을 건네주신것도 그렇고 빗도 그렇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는것 같은데..
"아...네? 선배도 레벨0였어요? 신기하네요.. 그럼 저도 높은 레벨이 될 수 있겠죠?...음 역시 힘들게 노력해야하려나..."
높은 레벨이 되는것도 좋은데.. 힘들게 노력하고 그런건 역시 귀찮은데... 발현정도까지는 놀이삼아 해보겠지만...막상 발현되면 더이상 노력할수 있을까나...
"아, 네 그래야죠. 아직은 레벨0인걸요."
힘도,속도도,능력도 아무것도 없는데 훨씬 높은 레벨을 이길 수 없을리가 없겠지. 레벨4가 호신용 스프레이에 쓰러질 리도 없고...
"아, 능력을 발현하려면 어떻게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아무래도 너무 늦어지는것 같아서요... 발현이라도 된다면 좋을텐데..." -
207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8:15:57"...능력의 발현이라."
그녀의 질문에 그는 나름대로 어떤 답을 해주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일까? 그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는 행동을 하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할때 자신도 모르게 하는 버릇을 그녀에게 보여주면서 그는 입안에 들어있는 딸기사탕을 천천히 입안에서 굴리며, 딸기의 달콤함을 느껴보았다. 그렇게 잠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던 그는 마침내 생각을 정리하고서 그녀를 바라보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았다.
"...일단 1번째. 나도 레벨 0였어. 그리고 될 수 있어. 나도 그랬으니까."
자신이 처음부터 레벨4였다면 이런 말을 그는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 역시 1학년땐 레벨 0였다. 레벨 0로서 저지먼트에 들어왔고 1년간 쭉 노력을 해서 레벨3의 경지를 1학년 말에 도달했고, 2학년의 반을 보낸 지금은 레벨4의 경지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자기 자신이 확실한 증거였기에 그의 말에는 나름대로 큰 자신감이 덧보였다. 물론 무뚝뚝함이 더 크긴 했지만, 그래도 그 말 속에 들어있는 강한 확신은 무뚝뚝한 목소리 속에서도 돋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2번째 질문. 능력을 발현하는 방법.
"...말 그대로 정말로 다양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게 최고지. 내가 이런 능력을 쓰는걸 떠올리면서 이런저런 트레이닝을 하다보면 언젠가, 너에게 딱 걸맞는 이미지가 발현될거야. 그리고 그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파다보면 연산의 식이 떠오르게 되겠지. 그리고 그 연산의 식을 발현시키면 너의 능력이 그 모습을 드러내겠지. 적어도 난 그러했어."
자신이 레벨0일땐 정말로 다양한 능력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도했었다. 방화 능력, 냉각 능력, 바람 계열의 능력, 혹은 정신 계열의 능력, 그것도 아니면 속도 계열의 능력 등등등..정말로 다양한 능력으로 그는 트레이닝을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부피 조절 능력에 대해서 뭔가 딱 와닿는게 있었고, 그는 집중적으로 그 능력의 트레이닝만 시도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땐 뭔가 새로운 연산식이 하나 떠올랐고 그것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면서 발현시키자 자신의 사탕의 부피가 아주 조금 줄어들었었다.
자신이 그러했기에, 그는 나름대로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그녀에게 조언을 했고 한가지를 더 덧붙였다.
"...말해두지만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아. 노력이 아닌 방법으로도 강해질 순 있겠지. 하지만, 불법적인 일은 하지 마. 만약 그렇게 되면 난 동료라고 할지라도 널 제압해야할지도 모르니까."
그것이 자신이 해야할 일이었기에, 진심으로 그녀가 그런 일에는 손을 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아주 살며시 담아서 그는 무뚝뚝한 어투로 그녀에게 말했다.
"...이해가 됬을까?" -
208 최화란 - 박지호 (79408E+58) 2016. 8. 8. 오후 8:42:46흠, 레벨0에서 4라는 높은 레벨까지 올라갔다면 분명 좋은 방법이 있겠지. 능력계수를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던가 좋은 훈련방법이라던가. 이왕이면 전자였으면 좋겠는걸 훈련하는건 음...귀찮으니깐!
형광등 빛을 계속 내리쬐고있으니 눈이 아픈지 가볍게 손으로 눈을 문지르고는 말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만약 화란이에게 꼬리가 있었다면 엄청난 기세로 흔들고 있었을거에요.
"네에. 저도 어서 레벨을 올리고싶네요"
노력은 적게하고말이지... 뒷말이 나오려는걸 삼키고 눈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합니다. 능력을 올려서 특별히 뭔가 하고싶은건 없지만 능력이 있다면 분명 좀 더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는 생각과 함께요.
"......그,그렇죠? 역시 노력이 최선이겠죠?"
겉으론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화란이는 속으론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좀 더 편한 방법을 기대했지만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니... 물론 지금 하고있는 방법이 틀리지 암ㅎ았다는 확신감도 받았지만 편법을 기대하고 있었던 화란이에게는 실망감이 더 큰것 같습니다. 겉으론 내색하지 않았지만요.
끄응... 확실히 지금 이대로 계속하면 된다는것 같지만... 힘빠지네. 좀 더 빠르고 좋은 방법이 있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음...그나저나 연산식이라. 연산식연산식연산식...이 이야기는 처음인데. 그러면 굳이 준비물 없이도 성공여부를 알 수 있는걸까나. 이것저것 준비하기도 귀찮았는데 이건 좋은 소식인걸.
"아아,걱정하지 마세요. 저,불법적인 일을 찾을정도로 근면하지도 않고 절실하지도 않으니까요. 동료에게 쫒길 일을 하는것도, 쫒기는것도 귀찮을테니까요."
우와아... 이건 진심이네. 땡땡이치는걸 걸리면 정말로 혼날것같아. 레벨을 올리는 기계나 약물이 합법적으로 나오길 기도해야겠네. 이왕이면 빠르게 나왔으면 좋겠다. 싸게 나오면 더더욱 좋고...
"네에. 충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숙여요. -
209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8:59:04"...그래. 노력이 최선이지."
나름대로 그녀는 태연한척 하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녀의 말투에서 지호는 나름대로 그녀가 실망을 했다는 것, 혹은 뭔가 기대하던 답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굳이 뜸을 들이면서 말을 더듬을리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나온다고 해도 그가 해줄 수 있는 말은 그것뿐이었다. 자신은 그것 이외에는 아는 방법이 없었다. 다른 이들이라면 모를까. 자신에게 묻는다면 자신은 가장 메뉴얼적인 꾸준한 노력. 이거 이외에는 말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적어도 자신이 아는 바,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꾸준한 노력과 훈련 그뿐이었다. 이것은 레벨5인 부장에게 말해도 답이 똑같을수밖에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컵 속에 들어있는 콜라를 마저 마신 후에, 그는 정수기로 걸어가서 방금 자신이 썼던 컵을 깨끗하게 씻어보였다. 혹시라도 얼룩이 남지 않을까 싶어, 손수건을 꺼내서 정말로 깔끔하게 닦는것도 잊지 않고, 그는 머그컵을 원래의 자리에 갖다 놓았다.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군. 너한테도 멋진 능력이 싹트길 빌어보지."
살짝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를 바라보다가, 그는 다시 원래의 무뚝뚝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그리고서는 슬슬 동물들을 돌보기 위해서 돌아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사육실에 사람이 설현과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만큼, 자신이 동물들의 밥을 챙겨줘야만 했다.
"...그럼 나는 가보도록 하지. 혹시라도 나와 파트너가 되어서 작전을 나간다면, 지켜는 주지. 후배니까."
물론 왠만하면 자신의 파트너는 설현이 되겠지만, 그래도 꼭 그러리란 법은 없었다. 자신이 그래도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내에서는 나름 상위권인 이인만큼, 그는 자신이 더 착실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주머니 속에서 포도맛 사탕 하나를 꺼내서 그녀에게 가볍게 던져줬다.
"...먹을거면 먹어도 좋아. 그럼 난 이만 가보도록 하지. 사육실의 동물들에게 밥을 줘야하니까."
//다음걸로 막레 부탁할게요! -
210 정서현 (32683E+55) 2016. 8. 8. 오후 9:01:2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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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지호-화란 (61976E+57) 2016. 8. 8. 오후 9:04:08서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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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정서현 (32683E+55) 2016. 8. 8. 오후 9:05:10그리고 일상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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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최화란 - 박지호 -完- (79408E+58) 2016. 8. 8. 오후 9:12:30"그렇네요. 역시 노력이죠. 솔직히 뭔가 편법같은걸 기대하긴 했지만요.후후"
흠...그러니 어서 레벨 올리는 기계라던가 약물,또는 방법이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이왕이면 쌌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렇게 연습도 안해도 되고... 편하게 노래연습도 할 수 있고. 연습같은건 귀찮단말이지... 뭐, 이미지트레이닝하는건 놀이같아서 괜찮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한 노래들도 다시 되새겨보는것도 즐겁고. 그러다 갑자기 발현되면 쨔쟌~ 고생 끝 행복시작!
실망했던 기색은 어디로갔는지 미래에 대한 꿈을 안고서는 낮은 음의 웃음을 흘립니다. 누가보면 영화의 광기넘치는 메인 악역이라고 착각해도 할말없는 모습이네요.
종이컵에 남은 콜라를 단숨에 들이키고는 한잔을 더 따라놓습니다. 더운날씨인 만큼이나 목이 말랐거든요. 이래저래 이야기하다보니 목이 말라진것도 있고.
컵에 음료수를 조금 더 따라놓은 뒤에 다시한번 눈을 슥슥 비비고는 손으로 눈가에 그늘을 만듭니다.
"앗, 네에. 안녕히가세요. 좋은 오후 보내세요! 저도 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테니까요!"
음...마지막에 노력한다는 말은 취소. 짐이 되지 않도록 뭔가는 해야겠지만...그게 노력인건 여러모로 귀찮지-
일어나서 가볍게 목례를 하고는 다시 소파에 앉습니다. 날아오는 사탕을 받고는 주머니에 넣고 살짝 눈웃음을 지어요.
//이걸로 막레를 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
214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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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정서현 (32683E+55) 2016. 8. 8. 오후 9:17:13다들 저리 생각하는데 서현이 혼자 난 레벨 5부터 시작했는데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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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9:18:54화란이에게 쿨타임은 없다!
>>212 일상! 돌리죠! -
217 정서현 (32683E+55) 2016. 8. 8. 오후 9:19:16>>216 선레를 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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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9:19:51화란주 대단해..!(동공지진) 그리고 서현히 혼자서 레벨5부터 시작했다고 한다면.. 음... 금수저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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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9:19:53>>215
화란: 재능이든 노력이든 고레벨들은 다 부러워 죽겠어어... (바둥바둥) -
220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9:20:39>>217
원하시는 상황은 있나요! 있나요! -
221 정서현 (32683E+55) 2016. 8. 8. 오후 9:22:03>>220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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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최화란 - 보건실 (79408E+58) 2016. 8. 8. 오후 9:42:48월요일 오전. 아니 오후인가? 머릿속이 가물가물하다. 온 몸에 힘이 없고 시야가 흐리다.
큰 병이 있는건 아니다. 그냥 가벼운 영양실조...라고 보면 되려나. 여기 있는 이유는 아마 등교중에 쓰러졌기 때문이다. 뭐...흔한 일이다. 주말동안에 먹는것도 잊어버리고 노래했을 뿐이니깐. 한달에 있는 4번의 월요일중 3번은 이곳에 오게된다. 등교중에 쓰러져서. 굶는건 나름대로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아닌것같다. 뭐...그렇다고 배고픈것도 아니지만. 시야가 조금 환해진다. 하얀 천장. 좁은공간...보건실이구나. 역시. 월요일 아침마다 여기 오는바람에 여기 선생님과는 꽤 친해졌다. 볼때마다 밥좀 챙겨먹으라고 혼내기는 하시지만. 특히 지금같은 상황은.
어디보자... 그러니까 기억을 더듬어보면 평소같은 등굣길. 음...그리곤 어떻게 되었더라? 그래, 학교에 들어왔어. 거기까진 기억난다. 들어오고, 한 세걸음 걸었을즈음에 누군가랑 부딪혔지? 음...다른건 기억 안나는데 왜인지 푹신했던것같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이곳.
고개를 조금 돌리면 시계가 보인다. 음...점심시간이구나. 선생님도 점심먹으러 가셨겠네. 그리곤 조금 후에 들어와서 먹을거 두어개를 던져주시겠지. 어디서 사오시는건진 모르겠지만 꽤 먹을만하다. 학교에선 즐길 수 없는 맛이라 더 좋아한다.
일어나서... 아직 어지럽네. 시야가 반짝거린다. 불도 꺼져있고, 커튼도 쳐져있지만. 흠, 선생님은 나를 너무 잘 아신단말야. 여튼 몸을 일으키고 등을 기대어 앉았다. 이제 반짝이지는 않지만... 묘하게 핑 도는 기분. 취했을 때의 기분이 이랬던가...? 잘 모르겠다. 속도 조금 울렁거리는것 같고.
문이 열리는 소리. 선생님이 돌아오시는 소리다. 그리고 발걸음 소리도 두개.
.....두개? 이상하다. 두개일리가 없는데. 누구지?
직후에 날아오는 빵 두개와 일어나서 먹으라는 말. 역시 발걸음 하나는 선생님인데. 나머지 하나는 누구지? 다른 환자인가. 그러면 딱히 신경쓸것도 없겠네. 빵의 포장지를 뜯고 한입 베어물었다. 음,맛있다. 굶어서 그런건가.
먹느라 눈치 못챘는데 어느새 누군가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으음...1학년인가. 저번에 봤던것도 같고...이름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입이 빵으로 가득찼으니 가볍게 인사만 했다. 그나저나 이 빵 진짜 맛있네. -
223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9:45:36화란이는 사실 병약소녀였습니다.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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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9:48:11>>223 모...몰랐다! 진짜로 몰랐다! 그래서 노력을 안하려고 한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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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현주 (85492E+52) 2016. 8. 8. 오후 9:50: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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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정서현 (35601E+62) 2016. 8. 8. 오후 9:52:27아침 등굣길에 누군가와 부딪히는 일이 생겼다는 사실이 그다지 긍정적인 일은 아니였기에 살짝 찡그린 얼굴로 부딪힌 상대의 이름을 듣고는, 같은 저지먼트였기에 평상시라면 가지도 않았던 방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특별히 이 보건실에 입성까지 한 것.
보건선생님 역시도 과거 자신을 아는 사람이였기에 요근래 능력이 늘었냐 질문하는 일도 없었으니까 편했다. 괜히 과거를 이야기하지 않고도 적당히 끊을 수 있으니까.
들어가면서 바라보기로는 조금 나풀거리는 그 여자였었다. 라는 생각과 함께 머리를 대충 정리하곤 상대의 침대 옆에 앉아서는 귀찮다는듯 화란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조금 돌린채 손을 뻗었다. 어딘가 말하기 귀찮아보였지만.. 누군가와의 대인관계가 그리 좋지 않다는 점도 들어야했다. 그렇게 받은 빵을 대충 놔두고는 화란을 바라봤다.
"눈 똑바로 뜨고 다녀라. 사람하고 막 부딛히는 녀석아."
//지금 이동중이라 조금 짧아요! -
227 정서현 (35601E+62) 2016. 8. 8. 오후 9:54:16원본의 서현이는 조금 차갑고 약한 소녀였었지만 지금의 서현이는 4가지 없는 운동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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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9:55:26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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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현주 (85492E+52) 2016. 8. 8. 오후 9:55:5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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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하루주 ◆tt8iCvOr6o (29192E+60) 2016. 8. 8. 오후 9:59:34괜찮아 그 점도 귀여우니까 :>
하루 갱신! -
231 현주 (85492E+52) 2016. 8. 8. 오후 10:01:56어서오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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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현주 (85492E+52) 2016. 8. 8. 오후 10:01:57어서오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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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0:04:25하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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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최화란 - 정서현 (79408E+58) 2016. 8. 8. 오후 10:08:28"....?"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직 빵이 입안 가득이라 말은 못하지만요. 일단은 사과가 먼저...겠죠?
"아, 이것저것 폐를 끼쳤네요.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이런 소리를 하는거보면 분명 저랑 부딛힌 사람이네. 나중에 조각케잌이라도 사줄까나... 가만보니까 저지먼트에서도 봤던것 같고.
"음...케잌 좋아하세요? 사과의 의미로 한번 대접하고싶은데."
케잌 싫어하는 사람은 많진 않겠지. 특히 우리 나잇대의 여고생중에서는 말이야....다이어트중만 아니라면.
이야기를 하고는 빵을 마저 오물거립니다. 베가 차는게 기분 좋기도 하네요. 나중에 선생님에게도 케이크 하나 사다드려야하는데. 아예 월요일마다 케잌을 가지고다녀야할까나... 역시 귀찮지. 밥도 안먹는데 케이크는 무슨.
"밥은 드셨어요? 괜찮으시면 빵 드실래요?"
다른 빵을 내밀어요. 뭐, 이거 안먹는다고 쓰러지진 않겠죠?
//왜인지 인터넷이 자꾸 말썽이네요... 왜이러지 -
235 현주 (85492E+52) 2016. 8. 8. 오후 10:08:55화란이 멘탈 부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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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10:14:43화내기 귀찮을뿐
배고파서 정신도 가물가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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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10:16:32성호주 다시 또 리갱!
역시 노는것도 맨날 놀면 지겹구나.. -
238 현주 (85492E+52) 2016. 8. 8. 오후 10:16:50어서오세요 성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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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0:17:06최성호주 안녕하세요! 그거야 매일매일 놀면 당연히 지겹고 지루할수밖에요. 괜히 사람이 일을 해야한다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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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10:18:08어서오세요 성호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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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하루주 ◆tt8iCvOr6o (29192E+60) 2016. 8. 8. 오후 10:21:04다들 반가워어어어
남자 성호 어서오렴 :) -
242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10:23:13하루주도 좋은 밤이에요오
-
243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10:26:42다들 안녕!좋은 밤이야!
역시 방학땐 적당히 놀아야 하나봐!근데 이렇게 미친듯이 놀아도 막상 개학날 되면 또 매우 아쉽지.. -
244 하루주 ◆tt8iCvOr6o (77658E+61) 2016. 8. 8. 오후 10:27:48여긴 아침이라 해당사항이이이이
물론 밤 같이 졸리긴 하지만. 꾸벅, 꾸벅. -
245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0:28:41개학이라. 정말 그리운 단어네요. 저하고는 거리가 너무나도 만 단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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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10:31:12다음주면 개학이네요오
아쉬워라아 -
247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0:35:33의외로 개학이 빠른 편이네요. 요즘은 이렇게 개학 빨리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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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10:41:20전 방학도 빨리했거든요. ㅇ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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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10:41:45...?!하루주가 있는곳은 아침인거야?해외인건가..암튼 그럼 하루주는 좋은 아침!
우리도 다음주 개학이야..이런 썩을..요즘만 개학 빨리 하는건진 모르겠는데,아마 고등학생이면 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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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0:54:01다들 개학 빨리 하시는군요. 제가 학생일때는 8월말까지 쭉 방학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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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11:13:46...부럽다!무지 부러워!으아!우리도 8월 말까지 방학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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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1:14:28그 대신 저는 주5일제가 없었죠!(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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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11:20:55..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고역인거 같은 느낌이...(심각
방학은 길어서 좋을 거 같은데 주5일제가 없다니!붕어빵에 팥 안 넣은거 같은 느낌이잖아!(뭐래 -
254 연우주 (8922E+54) 2016. 8. 8. 오후 11:24:00전 오늘 개학 야자까지 다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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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1:27:07연우주 안녕하세요! 개학에 야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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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11:29:24?!?!벌써 개학한거야?!거기다 야자라니..
아무튼 연우주 어서와!좋은 밤이야! -
257 현주 (85492E+52) 2016. 8. 8. 오후 11:30:46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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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1:34:49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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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최화란 (79408E+58) 2016. 8. 8. 오후 11:34:52웰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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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현주 (85492E+52) 2016. 8. 8. 오후 11:35:45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화란주 -
261 최성호 (67687E+57) 2016. 8. 8. 오후 11:37:08현주랑 화란주 어서와!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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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지호주 (61976E+57) 2016. 8. 8. 오후 11:37:25화란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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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하루주 ◆tt8iCvOr6o (77658E+61) 2016. 8. 8. 오후 11:39:32..다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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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전 12:19:17마트에 베이컨이 품절되었다... 좋을 리 없어! 왜 나는 나의 배를 채우기 위해 베이컨을 미리 사놓지 않은거지? 내가 개인적으로 슬라이스 햄을 먹는다고 해도 내일 아침은 나에게 어떤 아침이 돼버리겠나? 그리고 아침후의 아침...아, 베이컨의 앞날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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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전 12:22:01화란주의 베이컨 사랑은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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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전 12:27:08기숙사로 돌아가면 베이컨 못먹으니까요, 8ㄱ8
아, 베이컨 먹고싶다!
화란: 큰소리로 외치지마 x신아! -
267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전 12:32:03괜찮아요. 저도 베이컨 좋아하거든요.(속닥속닥)
-
268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전 12:36:24누가 사악한 수도베이컨을 숭배하는지 볼까?
나의 능력을 조심해라 지방랜턴빛! -
269 김 현 - 수련 29일 (restart) (45546E+51) 2016. 8. 9. 오전 12:37:21>>0
점점 레벨 4에 가까워지는 현.
현은 레벨 0을 괴롭히는 레벨 3을 제압한다.
현은 수갑을 채우며 말한다.
"어서 사과해."
"닥쳐,저런 미개한 레벨 0에게 사과가 필요하냐?"
"......"
갑자기 현은 주먹으로 옆의 유리창을 깨부신다.
주먹이 피 한 방울 없이 말끔하다.
'아무리 금강불괴라지만 유리를 깨도 피가..?'
그리고 현은 손가락 만한 유리조각을 레벨 3의 입에 강제로 넣는다.
"그래 계속 해봐.이곳에 유리는 많다고?"
라며 현은 주먹을 꽉 쥔다.
입에 유릿조각을 넣고 그대로 주먹으로 패려고 하지만..
"미..미안해..!"
유릿조각을 가까스로 뱉고 사과한다.
"....차라리 너 같은 녀석보다 스킬아웃이 낫다." -
270 현주 (45546E+51) 2016. 8. 9. 오전 12:37:54수련과 함께 갱신!
-
271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전 12:39:09어서오세요 현주!
앗 12시 지났구나 화요일이넹 -
272 최화란 - 훈련 (89044E+56) 2016. 8. 9. 오전 12:56:16>>0
점심시간의 작은 여유. 밴드부의 방음실에 화란은 거문고가 든 가방을 가지고옵니다. 각자가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는 이 방음실에서 화란이는 자리를 잡고, 키보드를 올려두던 받침대 위에 거문고를 올려놓습니다.
그러곤 능력들을 나열해서 적어놓은 종이를 꺼내듭니다.
종이는 어느새 2장이 되었고 거기 적혀진 글자중 절반에 두 줄이 그어져있습니다.
종이를 잠시 뒤적거리던 화란이는 침대에 드러누워 눈을 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작합니다.
거문고를 튕기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려퍼집니다. 거문고의 줄을 튕기는 소리가 멀리멀리 울려퍼지며 반사되 돌아옵니다. 머릿속의 소리라서 그런지 튕겨진 그대로 반사된 소리는 또다시 반사되고, 반사되고, 반사되고....
계속해서 반사되는 소리는 화란이의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마치 태풍의 눈 속에있는것처럼 주위는 거문고소리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집중하다 자연스럽게 눈이 떠집니다.
...바람을 연상했는데. 이건 좀 아니었나...
머리를 한번 배배 꼬고는 상상했던 음률 그대로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비록 머릿속처럼 반사되지는 않지만 흘러가다가도 튀어오르는 강물같은 연주가 밴드부 부실 안에서 울려퍼집니다.
다른 악기를 연주하던 다른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화란의 연주에 맞추어 연주를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된 작은 연주회는 점심시간이 끝날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
273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전 5:22:26>>0
오늘도 한번 거리로 나서기로 했다.이제 몇 시간만 더 있으면 아침이라 과연 자신의 능력을 시험할만한 상대가 나 잡아잡수쇼 하고 나돌아다닐진 모르겠지만,없더라도 조용한 거리는 이미지 트레이닝에 제격일거 같았다.시원한 새벽공기도 나름대로 좋았고.
아무튼 또 정장을 빼입고 준비하는 그였다.머리?오케이.복장?오케이.한껏 날뛸 준비 됐나?당연하지.스스로에게 자문자답하며 -
274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전 6:05:23>>0
오늘도 한번 거리로 나서기로 했다.이제 몇 시간만 더 있으면 아침이라 과연 자신의 능력을 시험할만한 상대가 나 잡아잡수쇼 하고 나돌아다닐진 모르겠지만,없더라도 조용한 거리는 이미지 트레이닝에 제격일거 같았다.시원한 새벽공기도 나름대로 좋았고.
아무튼 또 정장을 빼입고 준비하는 그였다.머리?오케이.복장?오케이.한껏 날뛸 준비 됐나?당연하지.스스로에게 자문자답하며 기숙사를 나섰다.
역시 조금 밝아져오니 쥐 죽은듯 다들 어딘가로 숨어 안 보였다.다만 그냥 안 보이는 것일 뿐,절대 없는 게 아니다.이런 경우엔 찾거니 그냥 돌아다녀보면 알아서 발견되니까 한번 시내 전체릉 머릿속에 담아보자는 식으로 정말 구석구석 꼼꼼히 살피고 머릿속에 기록했다.어느쪽이 스킬아웃이나 뒷세계 분들이 모여있기에 적합한지.틈틈이 보이는 쓰레기들(사람 말고,진짜 쓰레기.이를테면 패트병이나 종이 같은..)을 머릿속으로 연소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요즘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더욱 현실화되었다.어쩐지 불이 붙었을때의 온기도 그대로 느껴지는 거 같았다.그래보아야 현실은 늘 다름없었지만.
:"야,이 자식 최성호 아냐?"
곧 정적과 평화로운 분위기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의해 깨졌다.상대는 성호에 비해 작았지만 그래도 키는 꽤 큰 편이었고,얼굴에 흉터가 있어 꽤나 노는 놈이란걸 알려준다.
"이 새끼가 몇달 안 보더니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아마 만화였으면 이마에 빠직 마크를 띄웠을 그.상대는 다름 아닌 자신과 예전에 어울려 다녔던 녀석.유민이었다.그의 말대로 최근 몇달동안 서로 연락이 뜸하더니 결국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이다.뭐 성호 자신도 상대를 잊다시피 하며 지냈지만.
"쯧,천하의 최성호가 지금 과거 죄악을 씻으려고 저지먼트나 들어가서 위선자 행새를 하고 앉았구만?꿈 깨 인마.니가 저지른 만행은 뭔 짓거릴 해도 안 지워져."
"갑자기 가만히 있는 나한테 와서 지랄이야.니 약 빨았지?"
예전엔 자신이라면 쫄아서 건들지도 못하던 상대가 갑자기 이러니 성호로썬 이해가 안 갈 노릇이었다.지랑 자주 안 놀아줘서 삐졌나?그럼 뭐.오랜만에 한번 놀아줘볼까.물론 놀아준다는 게 조금 다른 의미긴 했지만.
"약?이 새끼가 진짜!니 오늘 나한테 비오는날 먼지 날 정도로 쳐 맞을줄 알아라.등신같이 자살 생각해서 지 형도 죽인 새끼가.."
빠악.상대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성호의 강펀치가 상대의 얼굴에 적중했다.잠시 맞은 얼굴을 감싸며 물러서는 상대.
"..니 시X 지금 씨부린거 자음모음 다 합해서 제곱으로 쳐맞을줄 알아라.니가 과연 뭘 믿고 깝치는지나 한번 보자고."
한쪽 눈가에 경련을 일으키듯 움찔이며 말했다.빽이나 선배들 믿고 지금 나한테 깝치는 거면 저녀석 생각 잘못 한거다.쫌 논다는 사람들은 전부 내가 먼저 알고 있었고,먼저 안 만큼 상대보다 자신과 더 친했기 때문이다.
"이 새끼가 감히 선빵을 쳐..?"
분한건지 도발하려는 건지 아무튼 다시 다가서며 그렇게 말하는 상대.지금 상대처럼 싸울때 말 많은거 진짜 안 좋아하는 타입이다.가끔 그 역시도 말이 많아지긴 하지만 싸울땐 싸우는 거에만 진짜 미친듯이 집중하는 그였으니까.
곧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곧 날이 선 단도를 꺼내드는 상대.꽤나 날카롭게 갈려 있는걸 보아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린듯 했다.아니,어쩌면 성호 그가 이곳을 돌아다니지 않을 때도 상대는 이곳을 돌아다녔을 지도 모른다.그와 대면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종일 벼르고 있었으리라.아무튼 상대는 흉기를 들었고,지금 성호 본인은 저걸 피할 몸상태는 되고도 남았다.우선 시험이나 해볼까 하며,역시 머릿속에서 단도를 완전연소 시켜버리는 그.그러면서 조금은 긴장해가며 단도를 피했다.방심했다간 정말 훅 갈수도 있으니까.
태운다..탸운다..태운다...머릿속으로 연신 세뇌시키는 그.역시 머릿속에선 단도가 전부 연소되었으나 실제론 멀쩡히 자신 얼굴을 스쳤다.피가 몇 방울 튀겼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유민을 향해 조소를 날려 보이는 그.
"등신아,솔직히 겁나 실망이다.난 또 나보다 더 강해져서 깝치는 줄 알았는데 고작 쇠붙이 나부랭이 하나 믿고 개겨?"
곧 반격이들어갔다.그대로 상대의 손목을 잡아 그대로 비틀어 꺾어 단도를 떨어트리고,저 편으로 차 날렸다.그리고 그대로 상대의 등에 엘보우를 꽂아 버리고 밀친 뒤에,상대가 근접할때까지 기다리다 곧장 상대를 향하여 프론트 드롭킥을 날렸다.보기 좋게 턱에 적중하였고,이내 상대는 쓰러졌다.피식 비웃는 그.
"아직 넌 나한테 잔챙이야 인마.칼 하나 들고 깝칠만큼 만만한 새끼가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고 이내 뒤돌았다.오늘도 역시 이미지 트레이닝은 이미지 트레이닝에서 그칠 뿐이었다.전에 어떤 후배가 미세한 효과라도 나올 거라고 했는데,쓰레기나 칼은 멀쩡했고 그 미세한 효과조차도 보이지 않았다.먼지라도 태워 보아야 하나 진심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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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전 7:03:32기분좋은 아침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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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캡틴 ◆1lucdq238k (81846E+51) 2016. 8. 9. 오전 10:43:19수강신청도 나름 선방했으니 이제 다시 자야겠어요..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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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전 10:53:19수고하셨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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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박지호-훈련 (74623E+56) 2016. 8. 9. 오전 11:27:27>>0
오늘 지호가 하는 훈련은 어제의 훈련보다 조금 강화된 난이도의 훈련이었다. 어제는 그냥 움직이기만 하는 허수아비를 상대로 제압하는 훈련을 했다면 오늘은 지호에게 공격을 할 수 있는 야구공 발사 장치였다.
여러개의 야구공 발사 장치는 염력 능력자인 그의 친구의 힘으로 빠르게 여기저기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각도로 지호를 향해서 야구공을 발사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야구공에 제대로 맞는 상황이었다.
다수의 적이 빠르게 여기저기서 공격하는걸 상정해서 그는 그런 훈련을 하기로 마음먹고 친구에게 부탁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정중앙에서 야구공을 피하면서 발사장치의 스위치를 끄기 위해서 빠르게 여기저기로 움직이고 있었다.
야구공에 한대라도 맞으면 그 즉시 훈련 종료. 그 전에 최대한 많은 야구공 발사 장치의 스위치를 끄는게 이번 훈련의 목표였다. 그러기에 그는 자신에게로 날아오는 야구공의 부피를 확 줄여버려서 피하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진압봉을 이용해서 야구공을 쳐내는 식으로 움직였다.
어디서 어떻게 날아올지 모르는 빠른 야구공의 비. 그것을 하나하나 피하거나 대처하면서 그는 우선 발사장치 중 하나의 움직임을 살폈다. 그 와중에도 당연히 그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기회를 살피면서 타이밍을 엿보다가 그는 빠르게 진압봉을 길게 만들어서, 야구공 발사 장치의 스위치를 하나 끄는데 성공했다. 남은건 총 9개. 그 9개의 움직임도 그는 조용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빡시군. 이 훈련."
하지만 빡시기에, 자신의 능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그는 계속해서 스위치를 끄기 위해 움직였다.
//
.dice 1 10. = 4
과연 몇개나 껐을까요? 그리고 지호주 갱신합니다! -
279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전 11:41:06어서오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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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전 11:42:01반가워요! 화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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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2:34:4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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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설현주 (64798E+60) 2016. 8. 9. 오후 12:46:38갱신!
갑자기 심시해서 해보는 질문!
만약 아이스크림가게에 간다면 무슨 아이스크림인가!
설현 : 카라멜솔트! -
283 설현주 (25806E+54) 2016. 8. 9. 오후 12:46:39갱신!
갑자기 심시해서 해보는 질문!
만약 아이스크림가게에 간다면 무슨 아이스크림인가!
설현 : 카라멜솔트! -
284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10:03>>283
화란:아무거나 주세요. or 화란: (바로 앞의것을 가리키며)이거요 -
285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10:48리갱
민트초코 -
286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28:02지호:...초콜릿무스. 2단으로 부탁합니다.
지호주 점심먹고 갱신이에요! -
287 설현주 (64798E+60) 2016. 8. 9. 오후 1:59:45그렇구나!
지호는 초콜릿 광이고!
현은 민트 초코!
민트 초코 맛있는데 누가 왜 그런거 먹냐 하드라! -
288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2:00:38그런 이에겐 남의 취향 신경쓰지 말라고 한마디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거와는 별개로 지호는 달콤한거 매니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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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2:03:40점심먹고 화란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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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2:05:31화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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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2:06:32좋은 오후에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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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설현주 (64798E+60) 2016. 8. 9. 오후 2:07:14화란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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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2:09:17설현주도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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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3:02:34날씨가 더우니까 또 축 늘어지게 되는군요. 시원한 얼음물이 시급합니다. 지호를 소환해서 얼음 의자 만들고 싶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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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설현주 (64798E+60) 2016. 8. 9. 오후 3:40:23비가 내린다! 억수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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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3:52:29엄청 부러운걸요! 여기도 어제 비가 오긴 했지만 오늘은 햇볕만 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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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4:20:04성호주 왔다아아
오늘도 참 쪄죽을 날씨군.. -
298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4:31:03지호주 갱신합니다. 으아아아!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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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4:48:25지호주 어서와!날씨때문에 영 좋지 않은(...)오후야!
더운것만 배제한다면 늘 그랬듯이 참 좋은 오후였을텐데! -
300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4:50:56여름이니까 더운건 어쩔수 없이 버텨야겠죠. 겨울되면 또 우리는 어휴 추워. 덜덜덜덜 이러고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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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4:53:48윽..차라리 추운게 나아!
추우면 옷이라도 더 껴입으면 되는데 더우면 답이 없어.홀딱 벗고 다닐수도 없고.. -
302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4:54:30그렇군요. 전 추운건 또 질색이라서..예전에 추위 때문에 진짜 고생한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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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5:05:23대체 무슨 고생을 했길래 트라우마까지 생긴 거야?ㄷㄷ
혹시 혹한기 훈련같은 거 때문인가... -
304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5:08:06혹한기 훈련이라. 음.. 그거라면 차라리 덜하겠지만요. 그냥 해안쪽 군복무를 했다는것만 말할게요. 이 이상은 노코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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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5:10:0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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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5:13:26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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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5:14:20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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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5:17:08더 심한건가..아무튼 노코맨트라니 더 물어보진 않을게!
현주 어서와!날씨만 빼면 좋은 오후야! -
309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5:25:45안녕하세요! 성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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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6:54:20요호호, 더울땐 역시 씻는게 최고지. 에어콘도 있으면 좋았겠지만.
화란주 리갱! -
311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7:13:47크아. 덥네요. 더워. 지호주 갱신해요!
-
312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7:39:17어서오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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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7:43:47성호주 리갱!
백허그 넘나 좋은것.. -
314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7:46:23화란주와 최성호주 둘 다 안녕하세요! 근데 갑자기 왠 백허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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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7:48:23지호주 안녕!좋은 저녁이야!
음..그런 게 있어!에헿 비밀이지롱! -
316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7:49:40성호주도 좋은 밤입니다아
베이컨은 사랑입니다. 정의입니다! -
317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7:54:44베이컨을 화란주가 엄청나게 찬양하게 된 특별한 계기라도 있는걸까요? 그리고 백허그의 비밀..!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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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8:00:34계기라... 그냥 짜고 기름진게 먹고싶었을 뿐이에요.
베이컨이 그거에 딱 맞았고. 맛있고! -
319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8:01:24..베이컨이 그렇게나 마성의 음식이었던가!
맛있는건 인정하긴 하지만.. -
320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8:04:34그러게!과연 뭘까!
상상은 자유이긴 하지만 XD -
321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8:05:47사실 가능성은 하나밖에 없다! 누군가 백허그를 해준거구나!(손가락 척!)
-
322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8:12:08...(흠칫
ㅈ..잠깐!왜 성호주가 누군가에게 먼저 해줬을 거란 가능성은 배제라는거지?! -
323 정서현 (74289E+57) 2016. 8. 9. 오후 8:12:46약 빼먹고 버스에서 기절해서 응급실 끌려온 서현주 갱신.. 화란주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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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8: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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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8:15:50서현주 어서와!좋은 밤..이 되어야 할 텐데
응급실 간거야?!기절이라니..몸은 괜찮아? -
326 정서현 (74289E+57) 2016. 8. 9. 오후 8:16:52괜찮슴다! 그냥 또 병이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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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8: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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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8:21:51병..저런.늦게 여기 들어온 난 서현주에게 무슨 병이 있는지잘 모르긴 하지만,아무튼 힘내!꼭 낫길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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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8:23:54저도 최성호주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서현주가 몸이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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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정서현 (3507E+52) 2016. 8. 9. 오후 8:25:34괜찮! 다아이죠오부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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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8:28:11>>323 ㅇㄱㅇ...몸 건강이 우선이죠. 무리하지 말고 푹 쉬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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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8:32:03음.응급실에 실려간 거면 전혀 다이죠부하지 않은 거 같지만..
뭐 그래도 서현주가 다이죠부하다니까!그래도 이번처럼 약은 빼먹지 말고! -
333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8:33:40역시 건강이 최고니까요! 그런고로 다들 이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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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8:43:03예압!결론은 건강이 최고다!인건가.
어쨌거나 해피엔딩!(? -
335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8:56:40그렇죠! 건강이 최고다가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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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9:42:54그러고 보니, 여러분. 여러분들의 캐릭터들의 꿈은 뭐인가요? 그러니까..장래희망이요! 지호는 최근 들어서 치안쪽에서 일하려고 확실하게 마음 먹고 있습니다. 아마 안티스킬이나 경찰 쪽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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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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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9:52:58>>336
화란:어...꿈? 일하지 않고도 돈이 나오는 삶이려나. 아니라고? 장래희망? 음...가수나 뮤지션이겠지? 아마 싱어송라이터쪽이지 않을까? -
339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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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9:57:13>>339
Exactly. 바로 그렇습니다. -
341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9:59:55>>340 세상에!! 저도 니트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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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0:00:57ㅇㅅㅇ...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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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0:01:38저도 심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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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10:03:33>>336
...살인청부?(진지 -
345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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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0:08:26궁금한 게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스포츠로 어떤 운동을 하나요?
현이는 격투기를 제외하면 수영,육상,사이클을 합니다! -
347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0:09:26
-
348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0:09:36>>346
숨쉬기운동? 요즘은 달리기를 시작하려는것 같습니다만... -
349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0:10:13>>347
좋아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
350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0:10:59>>349
제가 쓸게요! 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
351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0:11:40>>346 지호는 스포츠로 운동을 한다고 한다면.. 음.. 사실 운동하는 시간에 동물을 돌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애라서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않지만,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스포츠 중에서는 피구와 수영을 좋아해요. 지호는. 특히 피구는 능력을 써서...(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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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10:12:10>>346
최성호는 oney 투기종목!이쪽 분야 제외하면..농구나 탁구 쯤? -
353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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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0:13:46>>352
키가 큰 이유가 있었어! -
355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0:17:33>>350
적당히...아무거나요! -
356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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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10:18:48>>354
그렇지!얘 키 큰건 선천적 요인도 있긴 하지만.. -
358 현주 (45546E+51) 2016. 8. 9. 오후 1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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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김 현 (45546E+51) 2016. 8. 9. 오후 10:22:12나는 투기종목과 웨이트 외에 하는 운동을 육상,사이클,수영이다.줄여서 부르면 트라이애슬론..즉 철인3종경기다.
아 하루에 세개를 다 하고 다니지는 않는다.
시간과 상황에 맞춰 셋 중 하나를 한다.
오늘은 수영장 문도 열지 않았고..자전거를 타기에는 여름이라 자전거의 의자가 너무 뜨겁다.그래..오늘은 땀이 좀 많이 나도 달리기를 해야지.
간단하게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학교에서 나온다.
나의 목적은 속도가 아닌 지구력 단련이니 빨리 뛰지 말고 천천히 오랫동안 뛰어야지. -
360 최성호 (1552E+56) 2016. 8. 9. 오후 1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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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0:37:23그러고 보니 우리 목화고는 지금 방학시즌인거죠? 언제까지 방학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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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0:37:36앗, 이제야 봤네요! 으어...늦어서 죄송해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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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김 현 (45546E+51) 2016. 8. 9. 오후 10:38:118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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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김 현 (45546E+51) 2016. 8. 9. 오후 10:38:39>>362
괜찮아요! -
365 설현주 (64798E+60) 2016. 8. 9. 오후 10:47:34갱신!
설현의 장래 희망은 지호의 아내사진 작가겸 안티스킬?
주로 하는 운동은 달리기! -
366 김 현 (45546E+51) 2016. 8. 9. 오후 10:48:14어서오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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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최화란 - 김 현 (89044E+56) 2016. 8. 9. 오후 10:48:32"하나 둘 하나 둘..."
지금 뭐하고있냐고? 달리기 연습중이다. 이대로라면 체육에서 굉장히 불리한 점수를 받을것같아서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았다. 뭐,저지먼트 활동을 할 때도 유용하려나...
일단은 학교 근처만 빙빙 돌고있다. 괜히 이상한 곳에 가다가 길 잃어버리면 귀찮아지니깐... 그렇게 돌고있는게 7바퀴째. 아직은 별로 힘들진 않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체력 하나는 자신있으니깐. 그치만 숨쉬기 힘들어지는건 어쩔 수 없으려나.
눈부시지 않도록 선글라스를 끼고 체육복을 입고서 쉬지도 않고 계속 뛰고있으니 정말 숨이 차기는 하다. 더이상은 힘들겠다- 싶어서 속도를 줄이고있는데 익숙한 뒷모습. 아, 선배님이다. 이름이 아마 현...이셨지? 보아하니 선배도 운동하려는걸까나. 아니지, 끝내고 돌아가는걸지도 모르겠다.
"선배에-"
쉬는것도 적당한것 같고... 숨도 더이상 많이 차지도 않으니 다시 달리기 시작해서 선배님을 따라잡...고 싶었지만 내 속도로는 무리였던것 같다. 뛰기 시작했을때의 거리와 지금 벌려지는 거리가 같다. 그렇게 빠르게 뛰는것도 아닌것같은데 왜 따라잡을 수가 없을까?
계속 달리고 달리다가 풀린 운동화 끈을 밟고선 콩하고 넘어져요. -
368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0:50:21어서오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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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설현주 (64798E+60) 2016. 8. 9. 오후 10:50:23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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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0:52:36설현주 안녕하세요! 음. 저런 일상을 보니까 조만간에 지호도 수영이나 시켜봐야겠네요. 목화고에 수영장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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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김 현 - 성호 (45546E+51) 2016. 8. 9. 오후 10:55:11일단 운동장을 워밍업으로 한 바퀴 돈다.
운동장을 뛰고나서 학교를 나와서 인첨공에서 뛸거다.
이왕 뛰려면 거리를 넓게 잡아서 천천히 뛴다.
아 그렇다고 인첨공 전체를 뛰는 미친 짓은 안 한다.
"?"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뒤를 돌아보니 화라이었다.
왜 나를 쫒아오는 거지..? 아...후드티 주는 거 잊었다..
"괜찮아?"
그리고 넘어졌어..가까이 가서 손을 내밀며 괜찮냐고 한다. -
372 설현주 (64798E+60) 2016. 8. 9. 오후 11:00:23그나저나 아무도 >>365의 빈 부분은 이상하게 안 여기는군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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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1:02:45>>372 봤는데 그냥 아무런 말도 안한 지호주가 여기에 있습니다.(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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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김 현 - 성호 (45546E+51) 2016. 8. 9. 오후 11:03:49>>372
(별로 안 이상하게 여김 -
375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1:08:23"어머나아, 감사합니다아"
선배가 내밀어주신 손을 잡고선 일어나요. 옷에 묻은 먼지들도 털어냅니다.
가볍게 넘어져서 그런지 상처는 없는것같네요.
선글라스도 아직 무사하구요. 만약 여기서 선글라스가 부서진다해도 가방안에 예비용이 있어서 안심이지만요!
"선배는 운동하러 가시는건가요?"
어...음...일단 나오는대로 말해버렸는데 이것 말고는 딱히 할 말이 없다. 왜 불렀냐고 하면 뭐라고 답해야하나...
"저도 달리기연습 하고있는데,헤헤"
어설프게 살짝 웃으며 눈 밑쪽을 긁적여요. -
376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1:09:51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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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김 현 - 화란 (45546E+51) 2016. 8. 9. 오후 11:12:50"조심해야지."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으니..뭐 넘어질 수도 있지.
다음부터는 조심해.
"응. 학교 밖에서 조깅 좀 하게."
학교는 좁아가지고..차라리 밖에서 뛰는 게 낫다.
더 힘들지만 효과가 좋지.
"그래? 그럼 같이 뛸래?"
학교 밖을 나가 천천히 뛰며 말한다. -
378 연우-훈련 (46213E+53) 2016. 8. 9. 오후 11:14:51"이젠 아이디어도 없다"
그렇게 한번 중얼거리고는 공중에서 아령으로 저글링을 하고있었다.
"참신한 훈련방법이 안 떠올라 그저 아령들고 설칠뿐이지...뭐, 효과는 좋지만" -
379 김 현 - 화란 (45546E+51) 2016. 8. 9. 오후 11:16:02어서오세요 연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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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1:16:31연우주 안녕하세요! 네. 그거 공감합니다! 저도 훈련 레스 쓸때마다 항상 재탕하고 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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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1:20:40"에...조깅을 그렇게 빨리요?"
전속력으로 뛰어도 못따라잡을 속도였는데 조깅정도라니... 정말 내가 느리긴 한가보다.
이러니 체육 점수가 최하위지...
"아, 그러면 저야 좋죠 말동무도 생기고."
흘린 땀을 체육복 소매로 닦고는 선배님을 따라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선배는 자주 이렇게 뛰는거에요?"
가볍게 뛰는 선배를 겨우겨우 따라잡으며 물어요. -
382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1:23:16앗...그러고보니 이름을 바꾸는걸 깜빡했다. >>381 의 이름을 최화란>최화란 - 김 현 으로 바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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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김 현 - 화란 (45546E+51) 2016. 8. 9. 오후 11:24:18"응? 이게 빠른 거야? 그럼 좀 늦출게."
화란의 페이스에 맞춘다.
원래 느린 사람의 페이스를 맞추는 게 예의다.
페이스를 맞추지 않으면서 같이 다니려는 건 정말 예의가 없는 거다.
"자주 뛴다고 해야 되려나..지구력 단련할 겸으로 많이 하긴 해.힘하고 지구력은 전혀 다른 차원이거든."
사이클하고 수영도 많이 한다.
수영은 체력도 체력이지만 체형을 교정해주기에 자주 한다. -
384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1:31:52"후우...하아...후우...고마워요"
이제야 좀 살것같다. 아무리 체력이 좋다곤 해도 전속력으로 뛰는건 힘드니깐.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는 선배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한걸음씩 열심히 뛰어요.
"그런가요...그럼 달리는 속도를 늘리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중요한건 그걸테니까말이지. 달리기속도. 그것때문에 달리기 시작했지?
//전속력(웃음) -
385 김 현 - 화란 (45546E+51) 2016. 8. 9. 오후 11:35:07"속도?"
속도라면...지구력이 아닌 속도..?
지구력을 늘리려면 천천히 장거리를 뛰어야 한다.
지구력이 아닌 속도를 늘리려면 빠른 속도로 단거리를 뛰는 연습을 해야한다.
"폭발적인 속도를 내려면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를 최대한 빠른 속도로 완주하는 걸 계속 해."
달리기를 빠르게 하려면 달리기를 해야 된다. -
386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1:40:50"이거보다 더요?!"
선글라스에 가려서 보일진 모르겠지만...음 가까우니까 보일지도 모르겠다.
여튼 지금 나는 이번달중에서 가장 눈을 크게 떴다. 그만큼 놀랐다는 이야기다.
이 이상의 속도는 나에겐 빛과도 같은 속도인걸. 아, 정말로 나 엄청 느리구나...
"음...오늘 하루정도로는 안되겠죠?"
뭐, 하루만하고 끝낼 생각은 없긴하지만. 오히려 이번엔 오래 할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기도 하고...
"사실 이게 거의 전속력이거든요."
음. 온 힘을 다해서 달리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달려도 이거랑 속도가 별로 다르지도 않으니깐. 기껏해야 100m에서 한걸음정도 더 빨라질까? -
387 김 현 - 화란 (45546E+51) 2016. 8. 9. 오후 11:45:10"당연하지.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말이야."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달려야 한다.
빨리 완주하지 못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하루는 어림도 없고..사람마다 달라서 모르겠어.빨리 변하는 사람도 있고,늦게 변하는 사람도 있어."
사람마다 다르지..
".....?"
이게 전속력이라고..? 심각하다고 표현하기는 좀 미안하고..꾸준한 단련이 필요하겠어.
-
388 최화란 - 김 현 (89044E+56) 2016. 8. 9. 오후 11:49:55"지금보다...훨씬...빠르게..."
얼굴색이 좀 더 창백해진건 기분탓만이 아닐겁니다. 이 이상의 속도는 화란이에겐 상상 불가능의 영역이거든요.
"뭐, 하루정도로 되면 사람이 아니겠죠? 그 하루만에 능력이 각성하는게 아니라면."
빨라지는 능력도 부럽긴 하지만... 별로 가지고싶진 않아. 내가 그 능력이어도 불만은 없겠지만.
"전속력이에요오오"
두 눈을 꼭 감고 온 힘을 다해 달려요. 속도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지만요. -
389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1:52:51둘의 일상을 보면서 둘 다 귀엽다고 느낍니다. 네. 후배를 가르치는 선배! 좋은거죠!
-
390 최화란 (89044E+56) 2016. 8. 9. 오후 11:56:01행동은 몰라도 겉모습은 일단 불량배...
다른 사람이 보면 귀여울....까?
화란:선글라스 끼고있으니 그나마 낫지 않을까? -
391 김 현 - 화란 (45546E+51) 2016. 8. 9. 오후 11:56:31"..그게 최고 속도라면 지금은 좀 느리게 달려..지금은 속도가 아닌 지구력 단련이니깐."
지금까지 최고 속도로 달리고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흠..
"하루만에 되면..속도도 능력도 하루만에 변하진 않아."
다 그런 법이다.하루만에 하는 건 아인슈타인도 못한다..생각해보니 아인슈타인이 인첨공에서 생활하며 능력을 가진다면..
"그럼 속도를 좀 늦추라니깐."
현이 자신의 속도를 늦추며 말한다. -
392 김 현 - 화란 (45546E+51) 2016. 8. 9. 오후 11:57:28>>389
원래 현이는 과외식 가르침을 잘합니다! -
393 지호주 (74623E+56) 2016. 8. 9. 오후 11:58:18사실 지호가 누구 외모 가지고 한마디 할 상황은 아니잖아요? 얘는 기본이 아무런 감정도 안 보이는 무뚝뚝한 무표정이라구요.
-
394 김설현 (06228E+49) 2016. 8. 10. 오전 12:03:02>>392
안되면 될때까지 시킬것 같은 선생님인데? -
395 김 현 - 화란 (38453E+50) 2016. 8. 10. 오전 12:05:35>>394
아뇨! 현이 의외로 섬세해요! 제자들의 한계점 보면서 양을 정해주고요! 제자들에게 개선 할 점이나 추가시키면 하는 점 같은 거 일일이 들어가면서 가르치는 스타일이라고요!
-
396 최화란 - 김 현 (16394E+56) 2016. 8. 10. 오전 12:05:35"후우...후우...체력은 자신 있으니까요. 심폐지구력이라면 또 다른 이야기지만."
속도는 거기서 거기같지만 다시 조금 여유를 가지기 시작합니다. 숨결은 조금 거칠어졌지만요.
"흠...하루만에 모든걸 배울 수 있는 능력같은것도 있을까요? 이 기상천외한 도시면 있을법도 한데."
아니, 농담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막 완전습득능력같은것도 있을법하잖아? 괴력에 불에 얼음에 바람에...이런것보단 현실성있고.
"쨔쟌, 돌아왔어요~"
달리기를 시작할 때보다 숨은 거칠어졌지만 그렇게 힘들어보이진 않아요. 오히려 여유를 부리는 모습까지 보여줄 정도입니다.
속도는 온 힘을 다할때와 다를바가 없지만요. -
397 김설현 (06228E+49) 2016. 8. 10. 오전 12:06:35>>395
수련하는거 만큼이나 무지 성실한 선생님이네! -
398 캡틴 ◆1lucdq238k (2273E+50) 2016. 8. 10. 오전 12:07:44갑자기 국카스텐에 또 빠졌습니다. 아아ㅏ 하현우 너무좋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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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전 12:09:07다른 선배들과 비교했을때 천사같은 난이도였다고 기억하네요.
될때까지 시킨다는...음...흐음.... -
400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전 12:09:56캡틴 안녕하세요! 국카스텐이라. 광팬이 되신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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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캡틴 ◆1lucdq238k (2273E+50) 2016. 8. 10. 오전 12:10:37거울도 좋고 pulse도 좋고.. 나가수에서 했던 라젠카도 너무 좋아요 아아ㅏㅏ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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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김 현 - 화란 (38453E+50) 2016. 8. 10. 오전 12:17:41"체력하고 빠른 속도를 내는 근력과는 다른 차원이야.."
또 근력과 맷집은 다른 차원이다.
체력만 좋다고 근력이 좋은 건 아니다.
근력만 좋다고 맷집까지 좋은 건 아니다.
셋 다 전혀 다른 차원이라 골고루 단련해야 된다.
"있다면 엄청난 투자를 들이며 환대를 했겠지..."
아인슈타인 같은 인물보다 더 역사에 남으려나?
"...계속 뛰자.." -
403 김 현 - 화란 (38453E+50) 2016. 8. 10. 오전 12:18:49어서오세요 캡틴
-
404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전 12:21:34어머나아 캡틴 좋은 새벽이에요.
여전히 국카스텐 좋아하시네요 -
405 최화란 - 김 현 (16394E+56) 2016. 8. 10. 오전 12:25:32"운동 안해도 빨라지고 강해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근육이고 저것도 근육이고
결국 뭘 해도 근육이 좋아지는건데
하나만 해도 이것저것 다 좋아지면 안되는걸까나...
귀찮게 운동도 이것저것 해야하잖아...
"눈에서 빔 쏘는것보다는 현실성 있지 않을까요?"
농담이다. 아직은 눈에서 빔 쏘는 사람은 못봤거든. 빔 쏘는것같이 노려보는 사람은 봤지만.
"네에-"
어느새 숨을 고르고는 열심히 달려요. -
406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전 12:28:26여담인데 완전습득능력. 갖고 싶네요. 하지만 지호는 싫어하겠지만요.
-
407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전 12:29:10완전기억능력이라면 가지고싶어요.
이래뵈도 기억력이 영 나빠서. 이것저것 깜빡하는것도 많고. -
408 김 현 - 화란 (38453E+50) 2016. 8. 10. 오전 12:30:18"하지만 그런 건 없어.차라리 능력을 처음부터 레벨 5로 받는 게 더 쉬워."
단련 없이 신체가 강해지는 건 빈 우물에 물을 떠오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니,둘 다 있을 수 있어."
포톤 계열 능력으로 정말 있을 수 있다.
"....."
이제 이정도에서 끝낼까..? -
409 최화란 - 김 현 (16394E+56) 2016. 8. 10. 오전 12:38:54"처음부터 레벨5. 말로만 들어도 부럽네요."
흘린 땀을 다시금 닦아냅니다. 같이 뛴 거리도 거리지만 화란이는 그 전에도 계속 뛰고 있었으니 슬슬 지칠법도 하네요.
"엑, 있는거에요? 눈에서 빔?"
웬만한 능력이면 환영인데... 이건 싫다. 안그래도 눈매 매서운데, 레이저까지 나오면 인간취급보단 괴수취급을 받을지도 몰라...
"흐아아 완전 지쳤어요. 목도 마르구. 선배는 괜찮아요?"
땀을 닦아내던 소매도 어느새 축축해졌네요. 소매뿐만 아니라 체육복 전반적으로도 젖어있지만요. 땀을 비오듯 쏟아낸 모양이에요.
//넷! 슬슬 마무리하죠! -
410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전 12:40:04>>0
방금 휴지를 태운다는 상상을 하다가 문득 자신이 금속이나 불에 안 타는.혹은 불이 안 붙는 것들에도 불을 붙여 연소시켜 버릴 수 있는가 궁금해졌다.만일 그럴 수 있다면 자신은 칼이나 총은 물론 물이라던가 흙 마저도 불붙여 태워버릴 수 있기 때문에 살짝 기분이 좋아졌다.긴급상황이라던가 그럴 때 칼이나 총을 태워버려 못 쓰게 하고 나서 자신의 싸움기술을 적당히 이용해서 넉다운 시켜버리면 되잖아?조금 막 나가서 건물에 숨은 상대를 억지로 끄집어낼때도 귀찮게 찾으러 갈 필요 없이 건물 전체를 태워버리면 정말 단단히 미친 놈이 아니고서야 나올 테니까.
이 뿐인가?조금 막 나가서 산소 없이도 불태울수 있다는 가정 하에 상대 주위로 오는 공기마다 전부 불태워 질식시킬 수 있고,상대에게 직접 불을 붙인다던가 해서 이 세상에서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고,원한다면 영혼마저..아니 이건 안 될거 같다.너무 나갔다.
허나 이게 만일 내가 생각하는 것마다 전부 태워버릴 수 있다면?만약 내 눈앞에 없는것이라도 자신이 태워버린다고 생각해서 태울수 있다면?꽤나 편리한 기술임이 틀림없었다.자신은 상대와 아주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편하게 상대나 상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아니면 위험물질 같은 걸 불살라 버릴 수 있으니까.그러면 상대가 순간이동 같은 게 아닌 이상 자신을 영영 발견하지 못할 것이고,누가 자신에게 이런 짓을 했는지도 모를 것이었다.그렇게 하면 그의 완전범죄는 성립되는 것이었다.
물론 명령이 안 떨어지는 이상 이렇게 심하게까지 이용할 생각은 없지만,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전부 가능하다면 한번 해볼만하다고 다시 생각했다.이미지 트레이닝의 범위를 넓히고,신체 능력 역시 신체능력 강화 능력자들에겐 비교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일반인들의 한계까지 끌어올린다면 능력과 신체 스팩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될 지도 모른다.그런 생각을 하니 지금 레벨 0이기는 하지만 아주 서둘러서 평소와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빡세게 훈련해야겠다는 생각 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지금 이러는건 훈련 축에도 끼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솓장 여러가지 쇠븥이라던가 물컵 등을 가져와 오늘은 이미지 트레이닝에만 전념하기로 한 그.물론 이런것에 불이 붙을 리가 없었지만,이상하게 될 거 같았다.가눙할거 같았다.쇠붙이와 물컵 등으로 그치지 않고 접시나 작은 거울마저 실험 대상으로 놓았다.이러고 있자니 예전에 뭔가 강하게 타오르는 듯한 느낌과는 전혀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지금 이 기분이 뭔진 잘 모르겠지만,여튼 난 예전보다 달라져야만 해.미치는 수가 있더라도 오로지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만 닥치고 집중이다.." -
411 김 현 - 화란 (38453E+50) 2016. 8. 10. 오전 12:43:30"부럽지.실제로 그런 사례도 있고."
정말 신의 축복을 받은 케이스다.
그 녀석들은 굳이 노력을 할 필요가 없으니...
하지만 더 멋진 건 노력으로 레벨 5가 된 녀석들이다.
"있으면 있지 없지는 않을 걸?"
인첨공을 상식적인 생각이 통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누구는 안 힘든 줄 아니..나도 힘들어."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말한다.
화란에게 물 한 통을 주며 말한다.
"나 먼저 간다."
/수고하셨습니다! -
412 현주 (38453E+50) 2016. 8. 10. 오전 12:43:49어서오세요 성호주
-
413 최화란 - 김 현 (16394E+56) 2016. 8. 10. 오전 12:48:36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서오세요 성호주 -
414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전 12:48:42둘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최성호주 안녕하세요!
-
415 김 현 - 수련 30일 (restart) (38453E+50) 2016. 8. 10. 오전 12:54:10>>0
수련을 다시 시작한 지,어느 덧 30일이 되었다.
이전에도 30일 가량 수련한 적이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딱 30일이다.
계속해서 메탈 샌드백을 타격한다.
불바닥에 낙법도 해보며 가시밭에 누워 윗몸일으키기도 한다. -
416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전 12:55:18다들 안녕!좋은 밤이야!
일상 돌린 두 사람 수고했어! -
417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전 1:22:15음. 생각해봤는데 현주의 계수를 미리 수정하는게 좀 더 편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418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전 1:38:21아 요즘 자꾸 왜이래 ㅠㅠㅠㅠ대체 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자꾸 밤마다 이럴까 ㅠㅠ
요즘 밤마다 계속된 기괴현상에 시달려 잠 못드는 성호주 리갱이야.. -
419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전 1:41:47......또 무슨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건가요?!
-
420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전 1:54:43그러고보니 어제 자기 직전에 거울을 보고 잤는데
아침에 생각해보니 자려고 불을꺼서 어두컴컴했는데 내 얼굴이 왜 보였던걸까나
무섭네- -
421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전 1:54:48응..전에 창문에 노크한건 약과고..
오늘은 가만히 누워있는데..갑자기 소름이 막 돋는데 그 공포영화 같은 거 볼때 가볍게 닭살 돋잖아?근데 그거랑 비교도 안 될 만큼 진짜 기분나쁠 정도로 등골이 오싹하다는 느낌 받으면서 소름이 돋는데 진짜..와..눈물나..ㅠㅠ
겁 많은 성호주는 기분나쁜 느낌이 나오는 방향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있어..여름인데 이불 두 개 뒤집어쓴게 전혀 덥지 않을만큼 무서워.. -
422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전 1:56:30화란주 그러지마 ㅠㅠ지금 나 진짜 무서워서 남자란 체면 다 버리고 울어버릴ㄷ지도 멀라..ㅠㅠㅠ
-
423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전 1:57:02불도 껐고...커튼까지 친데다가 온갖 전자기기들도 다 껐는데. 선풍기 제외하고.
우와와 무서워라아- -
424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전 1:59:11저도 한번 무서우면 눈도 함부로 못깜빡여요 눈 감았다 뜨면 앞에 있을까봐. 이불안으로 숨으면 거기 있을까봐, 고개 돌리면 거기 있을까봐.
특히 이런 새벽이면 더 무섭죠
그래서 무서우면 가면라이더 틀어놓습니다만.
오늘은 베이컨이 있으니 안심이네요- -
425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전 2:00:53어찌하여 갑자기 분위기가 납량특집으로 바뀌고 있는거죠? 으어어어! 이러지 마십시오! 여러분들!
-
426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전 2:01:37암튼 지호주는 졸린고로 이쯤에서 자러 갈게요. 모두들 잘 자요!
-
427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전 2:04:52안녕히 주무세요 지호주!
아웅 저도 어서 자야하는데. -
428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전 2:07:24화란주 진짜 나 울리기로 작정한거야?그런거야??。:゚(;´∩`;)゚:。
그래도 마지막 가면라이더 땜에 조금이나마 긴장이 풀린다..헿
..새벽에는 이런 분위기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음침 -
429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전 2:07:51앗 지호주 잘자!좋은 꿈 꿔!
-
430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전 11:24:59멍하다.잠시 잤었네.
자는 내내 머릿속에서 히로시마 희생자들의 비가였나.여튼 그게 자꾸 반복재생되어서 끔찍헀어.제ㅏㄹ 오늘 밤은 편안히잘수 있기를.
어찌 되엏건 성호주 아침갱신이야. -
431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2:47:22저는 사이비종교같은곳에서 갇혀있는 꿈이었죠. 으음...끔찍해라.
화란주 갱신! -
432 박지호-훈련 (46451E+55) 2016. 8. 10. 오후 1:22:15>>0
지금의 훈련을 마스터하지 않으면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야구공 발사 장치를 10개 준비해서 자신의 친구에게 부탁해서 염력으로 빠르게 여기저기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어제와는 또 다른 불규칙적인 방향으로 야구공들이 날아왔고, 지호는 하나하나 야구공을 작게 만들거나, 받아치는 등으로 막아냈다. 룰은 어제와 동일했다. 한대라도 맞는 순간, 그 즉시 이 훈련은 중단된다.
그리고 한대를 맞기 전에 최대한 많은 야구공 발사 장치의 스위치를 끈다. 어제도 해봐서 알지만, 이 훈련은 난이도가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 하지만 실전은 이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로 했다.
이후 싸워야할 적들은 레벨4의 집단.
이 정도도 하지 못하면 자신은 자신의 소중한것을 지킬 수 없을테고, 더 나아가 자신의 목표도 달성할 수 없었기에 약한 말을 할 여유따위는 졵재하지 않았다.
진압봉을 휘두르면서 그는 계속해서 발사 장치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꺼버리기 위해서 빠르게 몸을 움직였다.
"...시작."
//
.dice 0 10. = 3
훈련을 하면서 지호주가 갱신! -
433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26:16좋은 오후에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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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1:30:33좋은 오후입니다! 화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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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캡틴 ◆1lucdq238k (2273E+50) 2016. 8. 10. 오후 2:12:25이상하게 아침부터 꼬리뼈가 아파요.. 아! 아침이 아닌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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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2:14:01캡틴 안녕하세요! 아침은 아니지만... 오후이긴 하지만 뭐 어떤가요! 그것보다 꼬리뼈가 아프다니! 괜찮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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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캡틴 ◆1lucdq238k (2273E+50) 2016. 8. 10. 오후 2:24:39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부터 뭔가 아프더니 의자에 앉으니까 더 아프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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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2:35:48음. 혹시 진짜 많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라도 찍어보는것도 좋아요. 꼬리뼈가 아픈것만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그게 잘못하면 디스크로 발전할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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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현주 (38453E+50) 2016. 8. 10. 오후 2:56:24갱갱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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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2:58:26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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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나은주 (96609E+52) 2016. 8. 10. 오후 4:53:34나은주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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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캡틴 ◆1lucdq238k (2273E+50) 2016. 8. 10. 오후 4:59:50나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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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나은주 (96609E+52) 2016. 8. 10. 오후 5:00:46안녕하세요 캡틴 :)
꼬리뼈는 괜찮으신가요? -
444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5:02:03나은주 안녕하세요! 잠시 뒹굴거리다가 지호주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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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캡틴 ◆1lucdq238k (2273E+50) 2016. 8. 10. 오후 5:02:25앉는 자세를 제대로 고쳐 앉았더니 괜찮아졌어요! 조금만 몸을 비틀면 다시 찌릿찌릿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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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5:04:56>>445 어. 그거 진짜로 병원 가봐야 할 것 같은데요. 캡틴. 몸을 비틀때 찌릿찌릿하다고 한다면 그거 절대로 좋은 증상은 아니에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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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나은주 (96609E+52) 2016. 8. 10. 오후 5:06:42지호주 안녕하세요 :)
캡틴 정말로 병원에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그거 절대로 나아진게 아닌 것 같아요;ㅁ; -
448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5:38:33조금 쉬었다가 일상이나 구해볼까 해요. 그건 그렇고 캡틴은 정말로 디스크 쪽이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네요. 제가 디스크 수술 해봐서 아는데, 디스크가 문제 생기면 아픈게 아니라 저리고 찌릿찌릿거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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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캡틴 ◆1lucdq238k (2273E+50) 2016. 8. 10. 오후 5:43:50이게 그.. 막 디스크처럼 심각하게 아프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앉을때 잘못 앉으면 뼈가 눌린다 그래야하나..? 아무튼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거니까 괜찮을거에요!
-
450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5:46:09화란주 리갱!
건강이 제일이랍니다. 캡틴 -
451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5:46:11>>449 그렇다면 다행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지호주는 일상 구해봅니다! 있을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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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5:46:31화란주 안녕하세요!
-
453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5:48:23>>451 일상을 구한다면 대응하는것이 인지상성!
화란주가 참가합니다! -
454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5:50:37제가 마지막으로 돌린게 화란주인걸로 기억하지만.. 사람이 없다면 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지! 나와라! 다이스!
.dice 1 2. = 1
1.지호주
2.화란주 -
455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5:51:19그럼 부탁드릴게요!
상황은 딱히 안가려요! -
456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5:51:35저로군요. 음. 무슨 상황이 좋으려나? 하시고 싶은 상황이라던가 있나요? 없다고 한다면 그냥 편하게 동물 데리고 산책이나 시켜볼까 하는데.
-
457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5:52:01그렇군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458 박지호-학교 근처 골목길 (46451E+55) 2016. 8. 10. 오후 5:56:53햇볕이 쨍쨍 내리찌는 더운 여름날. 평소라면 시원한곳에서 훈련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혹은 동물을 돌보는 행동에 매진했겠지만,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학교 근처의 골목길로 나왔다.
그의 오른손에는 그가 사육실에서 키우는 대형견인 '번개'의 개목걸이와 연결되어있는 목줄이 잡혀있었다. 오늘 그는 개의 산책을 나온 상태였다. 저지먼트로서의 임무는 이미 다 끝냈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자신의 자유였다. 그래서 그는 모처럼 번개에게 운동이나 시켜줄겸해서 산책을 나왔다.
이 더운 날씨에 산책을 하는 것이 그로서는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대형견인만큼 운동은 가끔씩 시켜줘야만 했다.
하늘 위에서 내려찌는 뜨거운 태양빛을 맞아서일까? 그의 이마엔 큰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왔다. 그리고 그 땀방울은 천천히 흘러내렸다. 그 느낌에 살짝 표정을 찡그리며, 지호는 손수건을 꺼내 자신의 이마를 천천히 닦았다.
"...날씨가 덥긴 덥군."
"끄응. 왈. 왈."
"...안돼. 번개. 운동은 꾸준히 해야하는거야. 안 그래도 살 쪘잖아. 너."
"끄으으응.."
다시 돌아가고 싶은지 번개는 칭얼대기 시작했지만 지호는 단호하게 돌아갈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번개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지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도대체 개면서 왜 이리 게으른건지." -
459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6:00:41성호주 갱신!
역시 놀다보면 참 시간 빨리 가..아무튼 오늘밤은 제발 아무 일도 없기를. -
460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6:03:47최성호주 안녕하세요!
-
461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6:05:26지호주 안녕!좋은 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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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최화란 - 박지호 (16394E+56) 2016. 8. 10. 오후 6:10:09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의 낮. 꺾일줄을 모르고 계속 치솟는 온도에 화란이는 몸도, 마음도 지쳐있습니다. 평소라면 실내에서 시원한거라도 마시면서 느긋하게 있을 예정이었지만,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학교 근처를 돌면서 달리고있습니다. 나름대로 달리기연습을 하고있는 모양이지만 달리는 속도는 빠르게 걷는것보다 조금 나은정도, 그 이상으론 빨라지지 않습니다. 작정하고 뛸 작정인건지 허리춤에 물병을 두어개 달고는 열심히 달리고있네요.
더운 날씨에 뛰는건 역시 힘들죠. 안그래도 요즘은 더운 날씨때문에 바깥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평소보다 확실히 적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달리던 화란이는 익숙한 뒷모습을 발견합니다. 저번에 봤던 친절한 선배님입니다. 힘든 와중에 아는 뒷모습을 봐서 반가웠던건지 아무런 할 말은 없지만 일단 불러봅니다.
"선배에-"
하고 부르고는 선배님의 방향으로 열심히 달립니다. 그 옆에있던 커다란 개 한마리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녀는 커다란 개를 보자마자 '엑'이라는 기묘한 소리를 내고는 그자리에 붙은듯이 딱 멈춥니다.
그리고는 천천히 뒷걸음질을 하기 시작하네요. -
463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6:15:54늘 가는 코스로 번개를 데리고 앞으로 걸어가다가 단 것이 끌려서, 그는 주머니 속에서 포도맛 사탕을 하나 꺼낸 다음에 포장지를 뜯고 입 안에 쏘옥 집어넣었다. 덕분에 그의 오른쪽 볼이 불룩 튀어나오는 모습이 되었다.
날씨가 덥긴 하지만 최소한의 운동이라도 시키지 않으면 번개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이 끼칠수도 있는만큼, 그는 더위를 꾹 참고 산책을 지속했다. 그러던 중, 바로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이 아는 목소리였다. 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전에 부실에서 잠깐 만나서 소개를 했던 바로 그 여학생이 분명했다.
이 더운 날씨에 외출이라도 하는것일까? 어찌되었든 만났으니 인사라도 할겸 해서, 그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그가 예상한대로, 얼마전에 부실에서 만났었던 여학생인 화란의 모습이 보였다.
자신을 향해서 달려오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는 살며시 손을 들어서 가볍게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화란이었던가. 이름이? 좋은 오후로군. 조깅이라도 하고 있는... 왜 그러지?"
갑자기 그녀가 '엑' 하는 기묘한 소리를 내며 멈춰선것도 모자라서 뒷걸음질을 치는 그 모습에 그는 왜 그러냐는듯이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누가 봐도 저것은 자신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불과 얼마전에, 부실에서만 해도 문제없이 대화를 했건만, 갑자기 오늘은 뒷걸음을 치는 그 모습에 그는 의문을 느끼고 그녀에게로 천천히 다가가면서 말했다.
"...무슨 문제라도 있는거야? 너? 왜 뒷걸음질을 치는거지?" -
464 최화란 - 박지호 (16394E+56) 2016. 8. 10. 오후 6:26:14"아으..그...개는 좀...."
전봇대 뒤에 숨고 얼굴만 살짝 내민채로 이야기합니다. 딱히 개에게 알레르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물렸다거나 하는 일도 없었지만 어릴적부터 개는 영 꺼림칙하다고 느끼는 화란이였기에 개와 자신사이에 전봇대를 둔 채로 이야기를 합니다.
개는 영 껄끄로웠지만 선배가 반갑지 않은건 아니었지게 침을 삼키며 꾸벅 인사를 합니다. 물론 전봇대 뒤에서요. 선글라스 뒤에있는 눈동자는 지진이라도 난듯이 마구 흔들리고있어요. 선배가 다가오고, 개도 같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화란이는 아무런 판단도 못하고 전봇대 뒤에 숨어있기만 하네요.
"그,그,그,그, 달리기 연습을 하려다 반가운 모습에 인사라도 드리려했는데요..!"
횡설수설 이야기를 하면서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다 개와 시선이 마주치곤 무심코 폴짝 뛰어버립니다.
개,개다아! 개다아아아! 큰 개다아아아! 관심보이지 마라, 모른척해라...모른척해라아아아
다시한번 침을 꼴깍 삼키고는 다시 전봇대 뒤로 슬쩍 돌아갑니다. -
465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6:36:07"...얘가 문제인건가?"
전봇대 뒤에서 숨어서 얼굴만 살짝 내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이제야 상황을 이해하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아무래도 저 애는 개를 무서워하는 애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납득했다는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상황에서 다가갈수는 없다고 느끼며 그는 살며시 뒷걸음질 쳐서 나름대로 그녀와 꽤 거리를 띄웠다. 개를 무서워한다고 한다면 자신이 다가갈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번개를 놓아줄수도 없었고, 근처에는 잠시 번개를 묶어둘만한 곳도 없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으로서는 거리를 띄워주는수밖엔 없다고 판단하면서, 그는 어느정도 그녀와 거리를 띄워서 절대로 번개가 그녀에게로 다가가지도 못하게 개줄을 더욱 더 꽉 잡았다.
"...저번에도 잠깐 말한것 같지만, 나는 저지먼트 이전에 사육부야. 이 애도 사육실에서 키우는 애지."
그러면서 그는 살며시 팔을 내려 번개의 긴 털을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손짓조차도 영 귀찮은지, 번개는 크게 하품을 하면서 나른한 모습을 보였다. 조금 피곤한걸까? 번개는 바로 앞에서 자신을 피하고 있는 화란쪽에게는 그다지 관심조차도 주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다시 한번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대체 얘는 왜 이렇게 게으른거야.. 라고 작게 중얼거리면서 그는 화란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특유의 무뚝뚝한 톤의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나와도 돼. 절대로 얘가 네 근처에는 못 가게 할테니까. 그건 그렇고 달리기 연습? 꽤나 열심히군. 이 더운 여름에 달리기라니. 체력이라도 기를 참인가?" -
466 최화란 - 박지호 (16394E+56) 2016. 8. 10. 오후 6:48:52"후우...그나마 낫네요오"
커다란 개가 멀찍이 떨어지자 전봇대 뒤에서 나와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는 있지만요. 역시 상냥하시네-라는 생각을 하며 조금이나마 안심합니다. 물론 아직 개의 눈치를 보고있기는 하지만요. 왜 개만보면 이렇게나 떨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두근거리는 심장을 잡고있듯이 가슴부근에 손을 올리며 심호흡을 하고있어요.
"사육부라. 그러면 혹시 개 말고 다른 동물들도 기르나요?"
밴드부에서는 보컬 제외하면 다들 악기하나 이상씩 다루는데, 그러면 사육부에서도 인당 한마리 이상씩 기르는걸까? 으으, 개만 없다면 한번쯤 놀러가보고는 싶은데.
개를 쓰다듬는 모습을 보면서도 안심하지는 않는듯이 물통을 꺼내어 한모금 삼키고, 흘러내리는 땀을 체육복 소매로 닦아냅니다. 이미 한참 달린듯이 체육복은 곳곳이 젖어있고, 물통도 절반 이상 비어있네요.
선배의 무뚝뚝한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개와 선배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걷습니다.
"체력보다는 속도를 기르려는거지만요. 덥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아참, 물 한모금 드실래요? 더워보이시는데."
방금까지 마시던 물통을 건네듯 내밀어요. 거리가 거리인지라 팔을 쭉 뻗고있지만요. -
467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6:59:39개 말고 다른 동물들도 기르냐는 그녀의 질문에 지호는 고개를 살며시 위아래로 끄덕이며 긍정의 표시를 그녀에게 보였다.
"...있지. 돼지, 고양이, 닭, 앵무새, 병아리, 페럴 등등. 다양하게 키우고 있어. 하나의 작은 동물농장이라고 봐도 되겠군."
객체마다 우리가 다른게 아니라, 아예 한 우리 속에 모아놓고 돌보는거다보니 말 그대로 그곳은 동물농장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애초에 자신이 그렇게 한 막사 안에서 기른게 아니라 자신이 1학년일때부터 그렇게 기르고 있었기에 이제와서 딱히 바꿀 마음은 없었다. 동물들도 다들 친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머릿속으로 사육실의 동물들을 떠올리며 그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귀여운 동물들은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가에 그의 미소는 평소보다 조금 더 길게 유지되었다. 하지만 곧 자신이 미소를 짓고 있다는것을 인지하고서 그는 빠르게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이어 그의 귓가로 물을 한 모금 마시겠냐는 그녀의 물음이 들려왔고 그는 살며시 고개를 양 옆으로 도리도리 저었다.
"...나에겐 사탕이 있으니까 괜찮아. 사탕의 당분은 더위를 쫒는데 도움이 되지. 무엇보다, 운동을 하고 있는 이의 물을 뺏어먹고 싶진 않아. 그러는 너야말로 사탕 하나 받아갈거야? 생각이 있다면 하나 주도록 하지."
이어 그는 주머니 속에서 딸기 사탕 하나를 꺼내들었고 잘 볼 수 있게 흔들어주었다. 물론 그녀 측에서 여기로 오는건 힘들테니 먹겠다고 한다면 자신이 던져줄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거와는 별개로 그는 그녀에게 한가지 의문점을 제시하면서 물어보았다.
"...속도를 기르는건 무슨 의미지? 빨리 달리고 싶은건가? 넌?" -
468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7:17:34슬슬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네요. 화란주. 밥 먹고 와서 답레 빠르게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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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최화란 - 박지호 (16394E+56) 2016. 8. 10. 오후 7:18:34"닭...까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네요..."
돼지에 페럴까지. 생각했던것 이상이잖아...근데 페럴이 뭐지. 쥐같은건가? 여튼 되게 북적북적하겠네 우리쪽은 말 한마디 없이 악기만 연주하는데. 음...노래는 제외하고. 그래도 듣기엔 좋으니 나야 좋지만.
달리기 끝나면 밴드부에도 들러야지. 가서 노래나 부를까 아니면 키보드라도 칠까? 음, 키보드가 좋겠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슬쩍 웃고있다가 선배도 웃고있는걸 보고는 비슷한 생각을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뭐, 곧 돌아오는걸 보고 조금 귀엽다는 생각도 했지만. 음 이건 실례려나?
"뭐, 오늘 할만큼은 채웠으니까요. 남은물도 그렇게 많지도 않긴 했지만요"
사탕을 먹겠냐는 말에 물 한모금을 입에 물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운동하고는 그냥 물만 먹는게 좋으니깐. 아니면 생 야채도 괜찮고. 아, 저녁은 샐러드 먹어야겠다.
"에? 네. 속도요. 제가 너무 느려서요. 체육 점수도 낮으니깐 좀 빨리 달려보고싶어서요." -
470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7:20:23넹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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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7:33:10"...사육부니까."
생각보다 많다는 그녀의 말에 그는 사육부니까는 말 한마디로 간단하게 일축해버렸다. 사실 그 이외의 이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사육부니까 많은 동물들을 키우고 돌본다. 딱 그 정도의 이유였다. 생각보다 많다라는 생각은 그는 해본적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정확히는 적은 편이었다. 만약에 상황만 된다면, 그는 개인적으로 코뿔소도 한마리 키워보고 싶었다. 물론 그게 허락될리가 없었기에, 포기하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가끔 생각하고는 했다. 코뿔소를 키워보고 싶다고.
동물을 돌보는 이로서, 코뿔소를 키울수만 있다면 정말로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살며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물론 그 표정도 그럻게 오래가지는 않았다.
다시 원래의 무뚝뚝한 표정으로 돌아온 그는 사탕을 거절하는 그녀의 말에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들려오는 좀 빨리 달려보고 싶다는 말에 그는 잠시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빨리 달릴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는 사람. 그런 이들로는 누가 있을까? 라고 잠시 생각을 하던 그는 생각을 정리하고서 그녀에게 2명을 추천해줬다.
"...현이와 설현이, 2명에게 도움을 받는것을 추천하지. 현이는 운동을 잘하는 편이고, 설현이는 아마추어 마라토너 선수야. 둘 다 너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
나름대로 그녀에게 도움이 될법한 사람을 소개하면서 그는 바로 옆에서 낑낑대는 번개를 바라보면서 희미하게 웃으면 손을 뻗어 그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 낑낑대는 모습조차도 그에겐 너무나도 귀엽고 예쁘게 보이고 있었다.
사람에겐 조금 벽이 있어도 동물에게는 벽을 전혀 보이지 않는 그였기에 평소의 모습과는 조금 위화감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잠시동안 번개를 쓰다듬던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화란을 바라보았고 또 다시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을 덧붙였다.
"...내가 지도해줄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추천은 해주기 힘들군. 나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지도방식을 좋아해서 너에게 조금 무리가 갈지도 모르니까."
나름대로 진지한 진담이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서 답레를 남깁니다! -
472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7:34:31그리고 여담이지만 페럿이었습니다. 오타에요.(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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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7:46:50화란이는 페럿인지 페럴인지 모르니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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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8:03:50"음...사육부니까요..."
저런 얼굴로 말하면 납득할 수밖에 없지. 응응 뭐,밴드부에도 왜이리 악기가 많냐고 물으면 밴드부니까! 하고 멋있게 말해보고싶네. 그 이상의 이유가 없기도 하지만. 밴드부니까 악기가 많듯이 사육부도 동물이 많다...인걸까나. 흐흥~♪
...?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왜인지 한심한 녀석...이라는 느낌의 표정이지 않았을까나? 기분탓이겠지! 기분탓이겠지! 선배 능력이 생각을 읽는거라던가하는게 아닌 이상은! 진짜로 생각을 읽는 능력이면 어쩌지!도데체 무슨 생각을 해야할까? 음...예쁘고 아름다운거...예쁘고 아름다운거... ....잠깐만. 저번에 능력이 볼륨 어쩌고...였던것 같은데. 그게 생각을 읽는건 아니...겠지? 음. 소리를 키우는 능력같은걸까? 헉, 마음의 소리를 키워서 듣는다던가 하는 능력인거 아냐? 흐아아아 정말로 이런 생각까지 읽고있는건 아니겠지?
마음속으론 열심히 횡성수설하며 물을 한모금 더 마셔요.
시선이 사방팔방으로 휙휙 돌아가고, 덜 묶여져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비비 꼬고있어요. 그러면서도 개의 눈치를 살살 보기는 합니다. 선글라스때문에 보이진 않겠지만요.
"아, 아아. 도움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니까요. 대회에 나가는것도 아니고, 체육 점수를 위한 운동인걸요. "
도움이 있으면 확실히 좋기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인력낭비라는 느낌이 있지- 응응
이런걸로 도움받으면 조금 창피하기도 할테고. 솔직히 도움받을거면 역시 능력같은거에서 받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 나도 어서어서 높은 레벨이 되어서 좀 더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거다앗!
"어...으음. 말했다시피 도움이 필요한 정도까지는 아니니까요. 마음은 감사하지만요.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때는 조금 신세를 지겠지만요. "
역시 상냥하시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생글 웃어요.
//저번에도 느꼈지만 금방 오신다... ㅇㅅㅇ -
475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8:06:18나은주 재갱신입니다:)
우우 덥다 더워요 :0... -
476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8:11:32어서오세요 나은주. 요즘 많이 덥죠? 수고하셨어요 이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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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8:14:50"...그런가. 그럼 내가 굳이 관여할 필요는 없겠지."
머리카락을 비비 꼬면서 도움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는 그녀의 말에 그는 혼자서 납득을 하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당사자가 도움이 필요없다고 한다면, 굳이 자신이 억지로 도와줄 필요는 없었다.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생각이 있는걸테니까.
자신에게는 자신의 생각이 있고 방식이 있듯이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방식이 있다고 믿으며 그는 그것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물론 작전을 해야할 정도로 위험한 생각이라고 한다면 말려야하겠지만, 적어도 전에 대화를 나눴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딱히 그녀가 그럴 후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어 강조하듯이 마음은 감사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는 다른 사탕 하나를 꺼내서 입에 쏙 집어넣었다. 이번에 입에 넣은것은 멜론맛 사탕이었다. 아직 입에 딸기맛 사탕이 남아있었기에 그의 입 안에선 딸기맛과 멜론맛이 함께 조화를 이뤘다.
"...그렇게 강조할 필요는 없어. 억지로 남을 도울 마음은 없으니까. 그런 비효율적인 일은 하지 않아."
자신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그녀에게 밝히며, 그는 다시 혀를 천천히 돌려 입 안의 사탕을 즐겨보았다. 달콤한 맛의 조화를 느끼며 아주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 그녀가 생글 웃는 모습을 그는 바라보았다.
"...나에게 신새를 지는건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 나는 스파르타니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자신이었기에 자신이 누군가의 훈련을 맡는다면 정말로 스파르타적으로 가게 될께 뻔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선배로서 이 정도는 말해줘도 되지 않을까 싶어, 그는 한가지 사실을 그녀에게 알려줬다.
"...목표의식이 생기게는 해주지. 네가 레벨3 이상이 된다면, 이 나라에서 지원금을 줄거야. 나도 레벨4니까 받고 있는 돈이 있지. 솔직히 난 돈을 잘 쓰지 않는 편이라 오히려 남아도는 형편이라고 해두지. 어때? 조금은 목표의식이 생겼을까? 레벨 0 신입?"
무뚝뚝한 표정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입꼬리는 아주 살짝, 정말로 살짝 희미하게 올라가 있었다. 물론 거리가 있어서 잘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자기딴에는 나름대로 장난기를 섞어서 말해본 것이었다.
"...네가 하루 빨리 능력이 꽃피는것을 기대해보지." -
478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8:17:08나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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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8:21:19다들 안녕하세요 :) 지이이인짜 덥더라구요...;ㅁ;
그럼 두분의 일상을 보면서 쉬어야겠습니다(팝콘(콜라 -
480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8:23:50당연하지만 지호도 초기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밝아진 편입니다. 막 여기에 올때는 정말 답이 업었죠.(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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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8:41:12대체 어느정도였기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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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8:42:36음. 지금이야. 뭐, 그냥 간단하게나마 상대해주고 그런 느낌이긴 한데, 초기에는 말을 하는것도 일단은 동료니까 서로 알아서 나쁠건 없겠지라던가.. 남이 무슨 사정이 있어도 나와는 상관없다 주의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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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8:45:09차가운 인첨공의 남자였군요(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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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8:51:16차가운것과는 역시 거리가 좀 있죠? 아무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작정 차가운건 또 아니었으니까요. 단지 뭐랄까. 그냥 나는 나, 남은 남. 이런 느낌이어서 남이 자신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던지 간에, 그게 저지먼트 활동에 지장이 되어서, 발목을 잡는게 아닌한 크게 신경조차 쓰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나름대로 자기 소문에 대한건 꽤 신경 많이 씁니다. 사실 설현이가 지호에 대해서 추측했을때 지호가 한 말이 네가 좋을대로 생각해. 이 한마디였으니 대충 어떤 느낌이었는지는 추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485 정서현 (19626E+58) 2016. 8. 10. 오후 8:57:0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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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8:57:26서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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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9:01:38서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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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정서현 (19626E+58) 2016. 8. 10. 오후 9:03:44사실 처음 컨셉은 츤데레였지만 점점 그냥 사가지가 되는중이라! 옛날 설정 그대로 갈까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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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9:04:33음. 서현주가 그게 편하다고 한다면 그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오너가 캐릭터를 편하게 굴려야 재미도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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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정서현 (19626E+58) 2016. 8. 10. 오후 9:04:59지금도 재밌지만요! 여캐를 남캐처럼 돌리는 마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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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9:18:46"으음...그렇죠 뭐."
사탕 하나를 더 드시는 선배님. 방금전에 하나 드시지 않았던가? 음...사탕에 별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사탕을 좋아하는것 뿐이었나? 볼때마다 하나씩은 드시는것 같은데 다 어디서 나오는걸까나 한 100개는 가지고계신것같은데말이야. 푸흐.
주머니에 마법 주머니가 달려 끝없이 사탕이 나오는 상상을 하니 웃음이 나올뻔했다. 갑자기 웃으면 실례겠지?
"비효율적인 일인가요. 뭐, 동감하기는 하지만요."
쓸데없이 도움주려는 사람만큼 귀찮은건 없지. 괜찮다고 해도 억지로 막 해주고. 귀찮아 죽겠다니깐. 이리로 도망쳐서 다행이지. 거기 그대로 있엇으면 큰일났을거야.
"스파르타인가요. 꽤 엄하신가봐요 상냥하다고 생각했는데."
앗, 말해버렸다. 이제 막 입막음한다고 죽이거나 하는건 아닐까? 저 개에게 덮치라고 한다던지! 개에게 덮치라고 한다던지!
"어...음...지원금이요? 처음듣는 이야긴데... 딱히 돈이 궁한건 아니지만요. 용돈도 받고있고. 자동이체지만."
주말엔 먹지도 않고 노래하는 날이 대부분에... 먹는것도 대부분 야채들이고...놀러다닐 때도 있지만 그렇게 자주는 아니고. 음...돈 쓸일이 많지는 않지?
"네에. 감사합니다! 열심히할게요!"
//늦었다...무진장...죄송해요.... 인터넷이 영 말썽이네요... 아니지, 컴퓨터가 말썽인건가? -
492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9:20:52성호주 리갱!
밖에서 놀면서 요즘 밤마다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말하니까 아는 선배가 그럼 내가 맨날 밤마다 지켜줄까?하는데..장난인줄 알긴 하지만 심콩했다! -
493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9:24:36성호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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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9:25:49나은주 안녕!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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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9:30:23네 좋은 밤이에요 :)
에어컨을 켰더니 두배로 좋은 밤이에요! 누진세고 뭐고 역시 시원한게 최고입니다... -
496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9:32:24둨ㅋㅋㅋ배로 좋은 밬ㅋㅋㅋㅋㅋ
다들 좋은 밤이에요. 오늘하루 수고하셨으니 이제 푹 쉬시지요! -
497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9:34:36에어컨..!부럽다..두배로 좋을 만 하겠네!
화란주도 안녕!좋은 밤이야! -
498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9:36:06"...상냥하다는 말은 처음 듣는군. 딱히 상냥한 기억은 없다만."
상냥하다고 생각했다는 그녀의 말에 지호는 뜻밖이라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대체 자신의 어디를 봐야 상냥한 이미지가 나오는지 그로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무뚝뚝하고 그다지 상냥한 말도 잘 하지 않고 효율적인 방안을 맞춰서 행동하는 자신이 상냥한줄 알았다니.
뭔가 큰 착각을 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그는 옆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그녀를 바라보면서 무뚝뚝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상냥한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훈련 방식은 스파르타야. 효율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다소 엄한건 어쩔수 없는 일이니까. 이건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야."
자신의 방식을 확실하게 그녀에게 언급한 그 순간, 바로 옆에 있는 번개가 다시 낑낑대기 시작했다. 날씨가 더우니까 빨리 움직이자는 듯이 번개는 몸을 움직이며, 계속해서 지호를 이끌려고 했다.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지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번개의 머리를 다시 한번 쓰다듬었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며 조용히 머리를 쓰다듬던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너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제안인가 보군. 일단 돈 목적으로 레벨3에 도달하려는 이도 많은 편이다만. 너에겐 너의 생각이 있겠지."
돈이 많은 이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수도 있겠다고 느끼면서 그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정말로 열심히 할지에 대해서는 그로서는 알 수 없었다. 애초에 다른 사람의 말을 그렇게 쉽게 신뢰하지 않는 그였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굳이 입으로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침묵을 지키면서 계속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살며시 몸을 돌려서 산책을 재개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너에게 있어서 레벨을 높일 목적을 찾는걸 추천하지. 목적이 있으면, 의지가 생기니까."
나름대로 조언을 하나 해주고서 그는 서서히 번개를 데리고 앞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그 상태에서 그는 뒤를 돌아보는 일 없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말했다.
"...더운 날엔 너무 심하게 운동하지 마. 탈진하면, 너만 손해니까."
//슬슬 막레를 부탁할게요. 크으. 아주 살짝 졸았어! 아무튼 이 나른한 날씨! -
499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9:37:04에어컨이 빨간색이었다면 3배로 좋은 밤..아 아닙니다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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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9:40:35누진세는 장식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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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지호-화란 (46451E+55) 2016. 8. 10. 오후 9:41:40최성호주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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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9:42:22누진세... ;ω; 누진세를 생각하니 미래가 두려워지네요
역시 에어컨 꺼야겠어요.... -
503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9:45:00빨간색 에어컨이 있기는 할까!
지호주도 다시 한번 안녕!좋은 밤이야! -
504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9:45:11하루에 한 시간정도씩만 켜면 누진세도 그렇게 무시무시하진 않을거에요. 아마도 말이죠?(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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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현주 (38453E+50) 2016. 8. 10. 오후 9:46:43갱신! 돌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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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9:47:22...;ω; 이제 곧 통장이 텅장이 되겠군요...
에에잇 우울함을 날리기 위해 돌리겠어요! 돌리실 분 계신가요? -
507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9:47:31현주 안녕하세요! 전 방금전에 일상이 막 끝난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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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현주 (38453E+50) 2016. 8. 10. 오후 9:48:54>>506
(푹 -
509 현주 (38453E+50) 2016. 8. 10. 오후 9:49:0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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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9:51:07자신도 모르게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다니, 대단하네... 그럼 마음먹고 상냥해지면 얼마나 상냥해지는걸까? 저 멍멍이처럼 대해주신다던가?
아직도 교복 주머니엔 전에 받아둔 포도맛 사탕이 있다. 딱히 기억하려고 둔건 아니고 잊어버린것 뿐이지만. 처음보는 후배에게 조언도 해주시고 사탕도 주시고. 이게 상냥한게 아니면 어떤게 상냥한건지 잘 모르겠다.
"효율적이라... 효율적하고 스파르타가 같이 있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뭐, 그만큼 엄하다는 뜻으로 알아들을게요."
효율적이라는건 이것저것 고려하는걸테니깐 훈련대상의 체력이나 현제 상태등을 전부 고려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깐. 스파르타는 쌩으로 무리하게 굴린다는거고.
음...무리하게 굴리는게 효과가 더 좋은건가? 그러면 할말 없지만.
개가 낑낑대는 소리를 듣자 놀라서 뒤쪽으로 콩콩 뛰어 가로수 뒤로 숨어요. 고개만 빼꼼 내미는건 잊지 않고요.
"뭐, 돈쓰는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요. 딱히 가난한것도 아니고. 생활에 불편한것도 없고. 음...만약 여유가 있다면 좋은 악기라던가 녹음장치라던가 가지고싶네요. 아, 방음실. 방음실은 정말로 가지고싶어요. 음... 그걸 위해서라면 노력할 마음이 조금 생기기도 하네요. 흐흥~♪"
"흐음...그럼 슬슬 갈라지죠. 전 이제 케이크를 먹으러 갈테니까요. 개 눈치를 보는것도 조금 창피해지기도 했고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물론 가기전에 옷부터 갈아입어야하겠지만.
산뜻하게 이야기하고는 가벼운 목례와 함께 총총걸음으로 사라집니다.
//으으.. 마무리는 어려워... 수고하셧습니다! 이걸 막레로 할게요! -
511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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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현주 (38453E+50) 2016. 8. 10. 오후 9: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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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9:53:27수고하셨습니다! 화란주! 화란이가 개를 무서워할줄은 몰랐네요. 그럼 사육실을 구경시켜주는건 무리겠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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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9:53:49다갓의 사랑 잊지않겠습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현주? -
515 현주 (38453E+50) 2016. 8. 10. 오후 9:54:34아무거나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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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9:55:34현주 어서와!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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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9:56:25화란주의 쿨타임은 압도적으로 짧습니다. 일상 돌리실분!
ㅇwㅇ/ -
518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9:57:04>>517
나!! -
519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9:57:14흠흠. 그러게요. 절 닮아서 고양이파라서 그렇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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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9:57:40>>518 선레는 누가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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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9:59:41음.다갓이다!애매할땐 무조건 다이스야!
.dice 1 2. = 2
1.최성호주
2.화란주 -
522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0:01:12저군요 원하시는 시간이나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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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10:02:21화란주는 정말 대단하네요. 전 일상 끝나면 좀 쉬고 다시 돌리는 편인데 말이에요. 연속으로 돌리면 힘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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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10:02:46딱히..자유롭게 써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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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0:07:54어차피 이노무 콤푸타때문에 강제로 쉬는 때가 종종 있으니까요. 방금처럼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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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10:09:32아.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저도 가끔씩 인터넷이 중간에 끊어지고 그러거든요. 바로바로 회복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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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박나은-운동장 (4607E+54) 2016. 8. 10. 오후 10:10:58운동장을 열심히 뛰고 있는 나은, 드물게도 교복이 아닌 체육복 차림이었다.
저번에 부장에게 직접 스파르타식 지도(...)를 받은 다음부터 체력단련도 중요하다 생각해 이렇게 운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운동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울 정도로, 고작 운동장을 뛰는 것 뿐이지만...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테니까.
"하.. 하아... 이제 5바퀴..."
해가 저물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더운 날씨, 거기에 5바퀴를 도는 동안 쉬지 않았더니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었다.
잠시 제자리에 서서 땀을 닦으며, 한 편으로는 조금 멀리에 내려두었던 물병을 띄워 가져왔다.
챙겨왔을 때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여전히 서늘한 보리차로 수분을 보충했다. 역시 여름에는 보리차네요.
"어떻게 할까요... 조금 더 뛰는게 좋을까요..?"
물병의 시원함을 만끽하면서 잠시 고민한다. 10바퀴를 채우고 들어갈까? 아니면 그냥 들어가서 쉴까.
조금이라도 더 노력해야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더워서 힘들기도 하니까...
//이런 날씨에 10바퀴 뛰면 죽을텐데...(뒹굴 -
528 김 현 - 나은 (38453E+50) 2016. 8. 10. 오후 10:23:09기숙사의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는 현.
방금 격투기 훈련을 끝내고 흘린 땀이 찝찝한지 샤워를 한다.
그러고보니 인첨공에는 철인 3종 경기를 하는 대회가 열리나..? 있으면 체력 좀 단련 할 겸으로 나가보고 싶은데..물론 체력이야 꾸준히 단련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빡센 거 하나 하고 싶다.
샤워를 끝내고 나온다.사복을 입고 기숙사에서 나온다.
아직도 햇빛이 쨍쨍하네...생각해보니깐 이따가 또 근력 운동도 해야 되니깐..샤워 한번 더 해야 되네..
"?"
저기 보니깐 운동장에서 나은이가 뛰고 있다.
체력 단련이라도 하고 있나? 어제는 화란이가 뛰더니 오늘은 나은이가 뛰네.
"죽을 거 같다 싶으면 그만해."
수건을 약하게 던지며 말한다. -
529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0:25:25오늘은 밴드부의 비공식 야외공연이 있는날. 근처 공원에서 모여서 2시간정도 공연을 한다. 이날은 화란의 외모가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변하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들이 연주하는 거친 음악만큼 거친 분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가장 큰 이목을 받는건 보컬과 기타지만, 화란이 연주하는 키보드도 나름 인기가 있었다. 듣다보면 빨려들어가는듯한 솜씨와 흉악한 외모로 적지않은 인기를 끌고있는 탓이다.
번쩍이는 조명과 화려한 퍼포먼스, 그리고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음악. 사람들이 많은것은 영 꺼려하는 화란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오히려 즐길 정도로 분위기가 신나고, 화려하다.
화란이네 밴드의 차례가 끝나고, 내려와서 분장을 지운다. 그리고는 다른 관객들 사이에 섞여서 다른 밴드들의 연주를 관람하고있다.
"흥~흐흥흥흥흥~ 프리데리카~♪"
하고 기분 좋은 얼굴로 콧노래를 하며 노래를 따라부르고있는걸보니 평소의 귀찮음은 전부 어디로갔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한곡 두곡...시간이 지나고 이제 슬슬 열기가 최고점에 달하는 지경. 여름의 더위보다 이곳의 사람들의 열기가 비유적으로든 실제로든 더 대단할 정도다.
땀이 줄줄 흐르고 더위에 지칠법도 하지만 기분이 좋아진 화란이는 에어기타를 치며 공연을 즐기고있다. -
530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0:28:33요즘은 달리기가 유행인가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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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10:30:06지호:.....(개와 달리는 중(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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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박나은-김 현 (4607E+54) 2016. 8. 10. 오후 10:30:20"네? 아― 감사합니다..."
말소리가 들린 쪽을 돌아보자 수건이 날아왔다. 가볍게 공중에서 잡아(물론 능력으로 잡았다) 가져왔다.
수건을 던져준 사람은 같은 저지먼트부의 선배였다. 꾸벅 인사를 하고 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수건 감사합니다. ...아직 죽을 것 같진 않아요."
곧 죽을 것 같게 될 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직은 버틸만 하다.
수건을 사용하는 동안 공중에 띄워놨던 물병을 다시 손으로 잡아, 현에게 살짝 내밀었다.
"보리차인데 조금 드시겠어요? 아직 시원하답니다."
수건을 받았으니 저는 보리차로 보답을..이라는 것도 있지만, 사실 날씨가 더우니까 자연스레 권하게 된다.
룸메에게도 하도 권해대서 '할머니같아!'하는 말을 듣고 침울해졌던 적도 있으니까.
...그런데 왜 할머니일까요. 시원한 보리차, 좋은데. 좋잖아요. -
533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0:32:14화란:보리차...좋지요 (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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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10:32:50나은: .....(뜨끔
그나저나 프레데리카라니...! 흥흐흥흐응흥흥후후레데리카 -
535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0:37:09후레데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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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김 현 - 나은 (38453E+50) 2016. 8. 10. 오후 10:43:21"그럼 뛰어. 한계에 닿을 때까지 뛰면 좋아. 그렇게 안 해도 단련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굳이 죽을 때까지 안 뛰어도 된다.하지만 그렇게 뛰면 더 좋다.그런데 그렇다고 체력이 확 늘어나는 건 아니다.체력은 천천히 늘어나는 것이기에...
"아,괜찮아.나 방금 음료수 마시고 와서..이건 오히려 너가 많이 마셔야 돼.운동할 때 수분 섭취 안 하면 큰일 나."
나는 뭐 딱히... 방금 목을 축이고 와서 괜찮다. -
537 박나은-김 현 (4607E+54) 2016. 8. 10. 오후 10:52:30"아하하.. 역시 뛰어야겠죠. 네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견딜만하니 더 뛰어야겠다. 뛰는 김에 제대로 딱 떨어지게 10바퀴를 채우는게 좋겠다.
그렇게 결심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죽을 것 같진 않지만, 혹시라도 뛰다가 죽지는 않겠지...?
...에이 설마, 뛰다가 죽는 일이 있을라고... ...설마...
"그러셨군요. 그러면 아껴둬야겠네요."
조금 있다가 마시게요, 하고 덧붙이며 물병을 다시 띄워 조금 떨어진 곳에 두었다.
아, 맞다. 수건... 이대로 드리기엔 좀 그렇고, 빨아서 나중에 돌려드리는게 나을 것 같았다.
"저, 이 수건은 세탁한 후에 돌려드려도 될까요? 그냥 드리기엔 조금.." -
538 김 현 - 나은 (38453E+50) 2016. 8. 10. 오후 11:01:04"오래 뛰려면 결국 오래 뛰어야 해."
크로스핏이나 수영같은 걸 해도 오래 뛸 수는 있다.
하지만 제일 큰 효과를 보려면 오래 뛰는 걸 많이 하는 게 짱이다.
"그렇다고 너무 확 마시지 마.그냥 목만 축이는 정도로."
다 아는 상식이려나?
"너 마음대로 해. 세탁해서 돌려주면 더 좋고."
사실 지금 세탁해서 돌려주는 걸 원하고 있다. -
539 최성호 - 최화란 (41176E+55) 2016. 8. 10. 오후 11:05:57"아,겁나게 지친다.."
오늘 오랜만에 예전 애들과 다시 만났다.다들 오랜만에 보니 전과 상당히 달라져 있었다.키가 전보다 큰 애들도 있었고.그대로인..애들도 불쌍하지만 몇 있었고.
아무튼 오랜만에 만난 건 좋은데 이것들이 체력은 확실히 늘었는지,하루 왠종일 놀아도 지치지 않는다.인첨공 내의 PC방과 노래방은 거의 죄다 한번씩 돌았다.이렇게 놀고 또 이동하자는 애들 때문에 안그래도 더워 죽겠을 날씨에 더더욱 고생만 늘어갔다.
-야,지금 공연 하는데?-
문득 먼저 나와서 놀고 있던 애 한 명으로 이 문자가 왔고,공연이나 보자며 속수무책으로 끌려간 그였다.도대체 이 것들은 얼마나 놀아야지 지치는 거야?아무튼 공원의 무대는...불지옥이었다.불지옥이 따로 없었다.이전에 할아버지가 자주 보던 불교 책에서 얼핏 본 초열지옥이 어렴풋이 생각났다.지치고,덥고..
"..어?"
이 와중에 사람 감지 레이더망은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문득 전에 한번 본 여자애가 눈에 띄었다.그..화란이라 했었나.나보다 후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일행들에게 잠시만.이라고 말한 뒤 다가가서 어깨를 톡 건들었다.꽤나 신나 보이는걸?억지로 끌려온거 같진 않아 보였다.
(앗 늦었다!답레 늦은거 진심으로 미안..) -
540 박나은-김 현 (4607E+54) 2016. 8. 10. 오후 11:14:16"조언 감사합니다. 앞으로 뛰는 횟수를 점점 늘려봐야겠어요."
한번에 확 늘리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씩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자신만해도, 특훈 다음날엔 걷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5바퀴 정도는 뛸 수 있게 되었으니까.
체력을 단련하면서, 동시에 능력도 사용하다보면 체력도 능력도 조금씩 늘어나겠지.
"아, 그런건가요? 몰랐어요. 아까는 급하게 마시기는 했는데..."
조금씩 목을 축이는 정도로 마셔야하는 거구나.. 전혀 모르고 있었다.
사실 뛰고나서 물을 마시면 저도 모르게 벌컥 들이키고 있었으니까. 앞으로는 주의해야겠다.
"그러면 세탁해서 나중에 돌려드릴게요. 음... 나중에 부실로 가져가면 될까요?"
저지먼트부의 부원이라는 것 말고는 딱히 접점이 따로 없으니, 가장 무난한 장소에서 만났을때 돌려주는게 나을 것 같았다.
부끄럽지만 땀을 제법 많이 흘렸고, 그 많은 땀들을 수건으로 훔쳤으니.. ...이 수건을 세탁할땐 좀 더 정성을 들여서 세탁해야할 것 같다. -
541 김 현 - 나은 (38453E+50) 2016. 8. 10. 오후 11:22:19"원래 체력은 점점 늘어나는 거야.확 늘어나는 일은 없어."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단기간 내에 체력이 좋아지진 않는다.기술이나 테크닉은 타고나면 빨리 익히지만 체력은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럼 지금이라도 조금씩 마셔."
배에 물이 많이 차면 움직이기 힘들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좀 그렇다.
"부실에서 줘."
만날 장소가 부실밖에 없으니.. -
542 최화란 - 최성호 (16394E+56) 2016. 8. 10. 오후 11:28:07"어머, 선배. 선배도 오셨군요. 제 공연은 보셨어요?"
아는 사람을 공연에서 만나다니, 확실히 자주 있는일은 아니지.
공연때의 나와 평소의 나랑은 꽤 차이가 있으니깐. 그러니 친구들에겐 비밀로 해두지만.
음... 공연때의 내 모습을 보면 저지먼트에서 잡아가려나? 에이 그런건 나중에 생각하자고 예이!
"친구분들하고 같이 오신것 같은데. 이렇게 저랑 있어도 괜찮은건가요? 아니면... 설마 절 꼬시는건가요?"
흥분되어있는 상태이다보니 생각했던 말이 그대로 다 튀어나온다. 그렇다고 진담으로 하는 말은 아니고 농담이지만.
오히려 진담으로 들으면 곤란한데말이지. 흠, 진짜로 꼬시는거면 어떻게하지?
"이야~ 참 후끈후끈하죠? 슬슬 클라이맥스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끝날 시간도 그리 남지 않았다는거지만요."
무대에서는 하얀 얼굴에 검은 분장을 한 거칠어보이는 보컬이 겉모습에 걸맞는 거친 목소리로 데스메탈을 부르고있다. -
543 박나은-김 현 (4607E+54) 2016. 8. 10. 오후 11:28:49"한번에 확 늘어난다면 좋겠지만요. 그럴리가 없겠죠?"
능력도 체력도 한번에 휙휙 늘면... 그런 꿈같은 일이 있을리가 없겠지만.
있을리가 없으니까, 결국 노력할 수 밖에. 확 늘어나지는 않더라도 천천히 늘어갈테니까.
"네, 주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천천히, 목을 축이듯이 마시도록 노력해야겠다.
확실히 급하게 마시고 나면... 너무 많이 마신다는 생각도 들었으니까.
가끔은 너무 많은 양을 한번에 삼켜서 목이 아프기도 했다. 음, 생각외로 끔찍한 고통이었지...
"네, 그럼 나중에 부실에서 뵐게요. 음, 그럼 저는 이만.. 다시 뛰러 가보겠습니다."
예정보다 길게 휴식을 취한 느낌이다. 하지만 수건도 빌렸고, 이런저런 팁도 얻을 수 있었으니 손해는 아니었다.
고개를 꾸벅 숙여서 인사를 하고, 조금 뒤로 물러나 다시 뛰기 시작했다.
목표는 앞으로 5바퀴, 오늘 총 10바퀴입니다!
//으아;; 좀 빠른 것 같지만 막레드릴게요... 현주 수고하셨습니다 :D -
544 지호주 (46451E+55) 2016. 8. 10. 오후 11:29:10현주와 나은주 둘 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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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나은주 (4607E+54) 2016. 8. 10. 오후 11:29:40그리고 이어지는 평일의 공격으로... 나은주는 먼저 가보겠습니다..;ㅁ;
다들 좋은 밤 되세요! 굿밤입니다! -
546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1:29:49(그러고보니 후드티 아직 못받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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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현주 (38453E+50) 2016. 8. 10. 오후 1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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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최화란 (16394E+56) 2016. 8. 10. 오후 11:42:46잘자요! 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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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최성호 - 최화란 (41176E+55) 2016. 8. 10. 오후 11:47:26"어쩌다 보니까.그리고 공연 중간에 와서 못 봤는데?"
어라,얘도 공연을 했나보네.뒤늦게 온 그는 앞선 공연을 보지 못했었다.일단 그녀가 있는걸 보아서는 아마 목화고 밴드부의 공연일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꿀려오는 길에 산 자판기표 캔커피를 따 마셨다.역시 500원짜리 이상도 이하도 아닌,고급 커피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맛.그래도 그는 바리스타가 아니었기 때문에 마실만 했다.
"아니.괜찮아.난 좀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지친듯한 음성으로 말했다.솔직히 쟤들하고 붙어 다니려면 에너지드링크 좀 빨아 주어야 한다.안 그러면 몇일동안 잠을 안 자고도 쌩쌩하게 노는 쟤들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뭐래,얘가.그거 농담이겠지?난 아직 여자엔 별로 관심 없어.남자에겐 더더욱 없고."
뜬금없이 튀어나온 꼬신다는 말에 잠시 어이없다는 듯 상대를 바라보았다.게다가 내 취향은 연하가 아니라 연상이란 말이다.뭐 동갑도 괜찮긴 하지만.
"어.더워.무진장 더워.쪄 죽을거 같아.녹아버릴거 같아.."
와이셔츠의 소매를 걷어 붙이고 있었는데도 더운건 가실줄을 몰랐다.숨마저 턱턱 막혀온다.끔찍했다.그래도 뭐,끝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니까 조금 있으면 이 열기도 빠질 것이다.일단 공연이나 좀 보고 있으면 더위를 잊을 수 있으려나..무대 위의 보컬을 바라보았다.제법 잘 부르는데? -
550 최성호 (41176E+55) 2016. 8. 10. 오후 11:47:52나은주 잘자!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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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최화란 - 최성호 (90654E+56) 2016. 8. 11. 오전 12:05:07"엑, 못보다니, 가장 좋은 장면중 하나를 놓치셨군요! 물론 전~부 다 좋은 장면들이지만요!"
아아, 내 솜씨를 보셧으면 깜짝 놀라셨을텐데. 음...평소완 완전 다르다고 놀라실것도 같지만... 어차피 여기 온 이상 상관 없겠지만.
평소의 수수하고 작은 선글라스와는 달리 크고 화려한 공연용 선글라스를 쓰고 으쓱거려요.
"헤에... 오늘도 한바탕 하고오신거에요? 이번엔 친구들하고 패거리로? 친구들쪽은 저지먼트같아보이진 않지만..."
내가 겉모습으로 뭐라 할 쳐지가 아니긴 하지만. 오히려 이 장면을 보면 불량이라는 말 들어도 어쩔 수 없긴 하지. 화내긴 하겠지만.
"푸흐, 당연히 농담이죠. 저도 딱히 연애엔 관심 없거든요. "
음... 다들 소리꺅꺅지르고있는 가운데에서 이런 반응이면 십중팔구는 방금온거겠지? 음... 상관 없겠지 뭐. 지금 들어도 좋은 노래들인데.
"이 엄청난 열기! 인기도 엄청 크겠죠! 다음번엔 우리가 저 자리를 차지할 거라구요! 비록 이번엔 가위바위보에서 졌지만요."
가위바위보에서 진건 내탓이 아니니까요! 다음번엔 우리가 클라이맥스를 차지한다! 누가 진짜 밴드냐? 나야 나! 나! 나! 나! 나! 내가 진짜 밴드다! 10점 만점애 12점짜리 진짜 밴드다!
"엑, 더우면 좀 떨어져있을래요? 공연 즐기는것도 좋지만, 저도 좀 지치긴 했으니까요."
첫번째면 이런것도 문제긴 하다. 공연을 끝까지 즐길정도로 체력이 넉넉치 못하다는거. 뭐, 나야 다른 녀석들보단 괜찮긴하지만. 어차피 다 끝나가기도 하고 조금 멀리있는다고 안들리는것도 아니니깐. 이정도거리로 들리지 않으면 저쪽 상점가에서도 저렇게 있지는 않겠지.
조금 떨어진곳에 노점상들이 두어개씩 오며 장사를 시작했다. 뭐 분명히 저기서 장사하면 흑자는 확실할테니까. 노래도 듣고 음식도 먹을 수 있으니. 그 증거로 꽤 손님들이 많잖아? 근데 저거 합법인지는 모르겠네. 뭐,우리도 허가받고하는건 아니니깐. -
552 김 현 - 수련 31일 (restart) (6332E+51) 2016. 8. 11. 오전 12:15:12>>0
배부른 돼지들...레벨 우월주의에 썩은 돼지들을 도축시키기 위해서 오늘도 수련한다.
더 단단한 주먹을 만들기 위해 메탈 샌드백에 계속 타격을 한다.
그리고 훨씬 더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 가시밭에서 머리를 박아 거꾸로 서서 중심을 잡는 훈련을 한다. -
553 최성호 - 최화란 (97716E+56) 2016. 8. 11. 오전 12:25:41"엥.가장 좋은 장면이라고?"
자신의 공연이 가장 좋은 장면중 하나를 놓쳤다고 말하는 상대를 보며 잠시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누가 들으면 자기자랑으로 알아듣겠지만,저 이야기는 그만큼 자기 공연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다.가끔은 저렇게 자부심을 가지는 것도 좋지.피식 웃었다.저 후배는 푀소 자부심 아니면 자신감 하나만은 넉넉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좋은 모습이었다.
"한바탕 하고 오고 싶었는데 얘내가 좀 참으래.놀땐 싸우는거 잠시 잊고 신나게 놀아야 한다나 뭐라나.."
노래방에서 하도 노래를 불러댔던 탓인지 목이 아파 잠시 캑캑거렸다.상대의 말에 뜨끔해서 그런 걸수도 있다.실질적으로 자신이 원했던 건 스킬아웃들 패는 거였고 실제로 얘내 대리고 가서 보여줬으니까.다들 한 실력 하는 싸움꾼들이었다.아무튼 싸웠단 걸 말하면 조금 그렇기에 일단 자신이 싸웠단 소린 안 했다.안해도 다 알고 있던거 같지만..
"역시나.뜬금없이 꼬시는 중이냐는 소리 하길래 놀랐잖아."
그닥 놀란거같지도 않아 보였지만 제 딴에선 좀 놀라긴 했었다.갑자기 꼬시는 거냐고 물어보면 누구든지 당황할 수 밖에.
"공연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는 거였군."
가위바위보라..단순하지만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였다.효율성에선 역시 주먹질이 갑이긴 하지만 이건 그거랑 다르니까 주먹질이 갑이라는 생각은 잠시 저리로 치워두기로 하고.그나저나 마지막 순서를 차지하는 쪽이 인기도 더욱 좋은가 보다.저렇게나 마지막 순서에 열을 올리는 거 보면..물론 이런 공연은 오늘 생전 처음 접하는 거라 정확하게는 모르는 그였다.
"응.응.여기서 좀 멀찍이 있는게 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이로울 거 같아."
일단 저쪽은 여기만큼 후덥지근하진 않을 터였다.일 초라도 빨리 이 무더운 찜통에서 해방되고 싶었던 그는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 새 인파를 눈치채고 모이기 시작한 노점상들이 보였다.역시 돈 벌어 먹으려면 무슨 짓이든 다하는게 저들 같았다.사람이 조금 모인다 싶으면 어느샌가 귀신같이 알고 찾아와 장사를 하고 있으니까.허나 저렇게 사람이 몰리고 오늘처럼 더운 날은 시비가 붙기도 쉽기에,지금 상당히 귀찮은 상태인 그는 최대한 성깔을 죽여보기로 했다. -
554 최화란 - 최성호 (90654E+56) 2016. 8. 11. 오전 12:49:05"이 공연을 1초라도 놓치셨다니, 충분히 아까워해도 좋다구요!"
의아한 표정. 아,그러고보니 선배는 내가 밴드부인것도 몰랐을테니. 흠, 나같은애가 이런데 있는것도 신기하시긴 하겠지? 다음 공연때는 한번 초대라도 해볼까나. 뭐, 적당히 포스터라도 드리면 알아서 친구들하고 오겠지? 이렇게 하나둘 관객이 늘어나면 좋은곳에서 연락이라던가 올지도 모르고. 뭐, 나보다는 보컬이라던가 기타라던가 그런쪽이 더 눈에 띄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공연와서 노래듣고 하니까 스트레스 풀리잖아요? 싸우는거보다 더요."
씨익 웃으면서 브이자를 그렸다. 나름대로 만족한것 같아 보이시고. 뭐, 저 속에서 신나게 날뛰면 더 좋겠지만말이야. 워우, 여기서보니까 좀 무섭긴 하네. 더워보이기도 하고.
"친구들하고 같이와서 따로 여자애에게 말걸면 보통 그런 이유잖아요? 거기다 여기서 성사된 커플도 꽤 많다는 소문도 있다구요?"
뭐, 선배가 연애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되기는 한다. 아니지아니지.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싸운다...만화에서 꽤 나오는 클리셰지? 그런 만화 별로 안좋아하지만.
"처음엔 순서를 정했는데 언젠가 순서 잊어서 가위바위보로 결정한 이후로는 쭉 가위바위보래요. 저저저번에는 저희가 이겼었다구요?
크으! 저 화려한 퍼포먼스, 저거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니깐. 왜 우리쪽 애들은 저렇게 못하지? 저쪽이 규격외로 비주얼이 쩔기는 하지? 좋은 의미로든 안좋은 의미로든. 난 저렇게 악마분장이 잘어울리는 사람은 학생중에선 처음 봤다니깐. 진짜 악마라고 해도 믿겠는데? 막 불까지 뿜어대고. 능력까지 막 쓰니까 왠만한 무대공연 부럽지 않은 연출이잖아. 역시 눈에서 빔같은걸 연마하지 않으면!
"덥긴 하죠. 다들 흥분해서 날뛰는데다가 안그래도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앞에서는 불까지 뿜어대니까요. 흐흥~♪ 저런건 좀 부럽지 않아요?"
근처의 안티스킬들도 구경온건지 아니면 일부러 온건지는 모르겠지만 근처에 서있다. 뭐, 덕분에 사고날 일은 거의 적겠지만. 저 퍼포먼스를 잡아가는 일만 없으면 공연도 잘 될거고. 노점상에서도 조용히 있겠지? 저번엔 막 취객들이 와서 난리친적도 있었던말야. 음...아마 그 일때문에 온걸지도 모르겠다. 이런 공연에선 꽤 자주 일어날테니까.
"흐음...선배, 불편해요? 얼굴이 영 안좋아보이는데요?"
옆구리를 콕콕 찔러보며 물어보아요. -
555 최성호 - 최화란 (97716E+56) 2016. 8. 11. 오전 1:20:02"대체 얼마나 볼 만한 장면이었길래..뭐 네가 그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니까 조금은 아쉬운거 같기도?"
조금은 아쉬운거 같기도 라는 말이 좀 강조된듯 하지만 그러려니 하자.이쯤 되니 슬슬 저 후배의 공연이 대체 어땠기에 저러나 하는 의문도 들기 시작했다.진짜 왠만한 프로 공연단들 뺨치는 수준으로 공연한건가?고개를 갸웃였다.
"어...글쎄?난 스트레스를 노래 듣는걸로 푸는 타입이 아니고 무조건 쌈박질로 푸는 타입인지라."
솔직히 노래 듣는것도 스트레스가 해소되긴 하지만 그쪽은 오히려 마음이 진정된다는 쪽에 더 가까웠다.그에게 타격감이 없으면 그의 스트레스는 쉽사리 풀리지 않는다.무언갈 때리고 차고 밟는 게 더욱 잘 풀린달까.그 무언가가 스킬아웃이나 불량배나 폭주족이라면 더더욱 잘 풀린다.때릴 맛 나거든.
"어머나,그런 거였냐.난 그저 아는 모습이 보이길래 말 건거 뿐이야."
아,그랬었어?정말로 모르고 있었던 그였다.연애에는 문외한이었던 그였기에 의아하다는 감정이 더욱 극대화되었다.하긴 연애 신경쓸 거 없이 평생을 투기종목 운동하고 쌈박질에만 바쳐왔으니까.아무튼 자신은 절대 커플이 될 리 없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저었다.안될거야 절대.
"그걸 까먹으면 어떻해?종이에라도 적어 놔야지."
솔직히 처음 정한 순서를 까먹는 건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했다.보통 어디다가 메모하지 않던가?순간 무대 앞에서 확 느껴지는 열기에 한쪽 눈을 꼭 감고 무대를 바라 보았다.열기때문에 눈 뜨기도 어려웠다.
퍼포먼스는 좋은데 인간 주제에 용가리 코스프레 하지 말란 말이다.더워 죽겠는데 저게 아주 사람 쪄죽이려고 작정했나..아까보다 더 더워지자 살짝 띵해지는 그.
"아니..겨울이면 저게 꽤 부러울수도 있겠는데 지금은 전혀 안 부러워.이건 진심이야."
아침 일찍부터 친구들에게 마치 애완동물마냥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땡볓 아래서 노느라 혹사당하고 지금 여기선 앞에서 불까지 뿜어대니 그로써는 미칠 지경이었다.이러다가 더위에 면역 생기면 좋긴 하겠지만,면역 생기기 전에 더위먹고 쓰러질 거 같았다.
"더운거 때문에 그래.걱정마."
간지럼에 약한건지 몸을 뒤틀며 말헀다.안그래도 푹픅 찌는 열기는 다시 그를 빡침모드로 얼마든지 바꾸기에 충분했다.이렇게 덥고 아침부터 이리저리 끌려다녀 스트레스가 충만한 그는 지금 싸움이 붙으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도 몰랐다.안 그래도 날카로운 눈동자가 더욱 날이 서며 '누구든 나 건들면 오늘이 너님 인생 종치는 날임.'이라고 말하는 듯한 오오라와 포스를 풍겨냈다.그래도 그가 이렇게 온몸으로 경고하는 탓에 몇몇 일반인들은 겁먹어 물러났고 스킬아웃들은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뭐,접근할 놈은 접근하겠지만. -
556 최화란 (90654E+56) 2016. 8. 11. 오전 1:21:43으헥, 엄크가 슬슬...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네요 ;; -
557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1:22:51음..불안하면 이쯤에서 스킵할까?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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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현주 (6332E+51) 2016. 8. 11. 오전 1:38:25리갱! 잠은 오지 않고..심심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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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1:44:52현주 어서와!좋은 새벽이야!
원래 이 시간대가 좀 심심할 때지..음.화란주가 지금 엄크때문에 애매한거 같은데..화란주가 일상 돌리는거 킵하자고 하면 일상 돌릴래? -
560 현주 (6332E+51) 2016. 8. 11. 오전 1:57:03
-
561 최화란 (90654E+56) 2016. 8. 11. 오전 2:03:39"그쵸그쵸 저도 다시한번 보고싶다니까요. 크으, 녹화 안해둔게 아쉬운거 있죠"
붕붕 뛰어다니며 꺄아꺄아거렸다. 그치만 진짜로 녹화해두고싶었단말야. 처음부터 끝까지. 저 불뿜는것도 돌아가면 다시 보고싶을거야.
"조금은 다른 취미라도 가져보시라구요. 정말이지 선배는 저지먼트만 아니었으면 100%스킬아웃이었을거야. "
스킬아웃인 선배님을 조금 상상해봤다. 뭐랄까 게임의 중간보스같은 이미지려나? 안티스킬 3~4명이 매달려서 겨우겨우 체포하겠지. 음...체포당하고도 엄청 날뛸것같지만. 탈옥도 할지도 몰라. 으르렁거리면서!
"어머어머, 저 조금 설렜다구요? 농담이지만."
실제로 몇번 여기서 작업거는 남자들을 만나보긴 했지. 뭐 내취향도 아니고 관심도 없어서 거절했지만. 음...특이체질이었다니깐. 나같은게 왜 좋다는건지. 게으른데다 생긴것도 험악한데. 아니면 그냥 흥분되서 좀 왜곡되보인거려나? 그거면 어쩔수 없긴 하지만 기분나쁘긴 하네.
"제가 잊어버린것도 아니고 제 선배의 선배의 선배쯤이니까요? ㅇ3ㅇ"
뭐, 종이에 적어놓지...라는건 동의하기는 하지만 음...그 종이도 잊어버린게 아닐까? 아니면 다들 들떠서 놓고왔다던가. 그때일은 모르니깐 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는한은말이야.
"선배도 꽤 어울리지 않아요? 저렇게 악마분장하고 붐뿜는거. 굉장히 잘어울릴것같은데. 음...선배는 악마보단 괴수에 가까워보이기도 하고?"
고개를 사알짝 갸웃거리며 눈동자를 살짝살짝 굴려요. 음. 정말로 잘어울릴것같다. 고지라같은 분장하면 100% 잘어울릴거야. 불까지 뿜을 수 있으면 더 좋고. 눈에서 빔이면 완벽하겠지?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했으니까 조금 기대해볼까?
눈빛을 반짝거리며 얼굴을 쳐다보아요. 그래봤자 선글라스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아, 걱정 마세요! 겨울에도 이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테니까요. 훠얼씬 후끈후끈하게 달아오를거라구요!"
지금 화란이에게 꼬리가 있었다면 매우 팔랑거리고있을거라고 자신한다. 그만큼이나 흥분한 상태로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배시시 웃어요.
"으엑, 겨우 더운걸로 그렇게나 흉악해진거에요? 지금 얼굴 엄청 무섭다구요? 자요"
주머니에서 작은 손거울을 꺼내 지금 모습을 보여줍니다. 뭐...더운건 저도 인정하기는 하지만요.
슬슬 공연이 끝나갑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들려오네요. 그리고 화려하게 폭발하는 폭죽.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공연의 끝을 알립니다. 사람들도 하나둘 해산하기 시작하네요. 관계자들은 뒷정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무대 뒤편은 정리가 끝난건지 엉망이 된 무대 위를 정리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네요.
//으으...엄크랑은 별개로 제가 못버틸것 같네요... 슬슬 막레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
562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2:10:11>>560
오케이!그럼 화란주 막레좀 주고 올게! -
563 현주 (6332E+51) 2016. 8. 11. 오전 2:12:47네!
-
564 최성호 - 최화란 (97716E+56) 2016. 8. 11. 오전 2:35:50"..너도 평소엔 안 그래 보였는데 꽤나 에너지 넘치네?의외인걸."
정말 의외였다.얘가 그때 그 나른해보이던 애 맞나..싶을 정도로 지금 눈앞의 이 아이는 매우 활력이 넘쳐 보였다.
"저지먼트 들어오면서 행실 안 바꿨으면 진짜 스킬아웃 되었을지도 몰라."
피식 웃으며 말했지만 그는 사뭇 진지했다.저지먼트 들어오면서 이전에 저지른 온갖 악행에서 전부 손을 떼었기에 망정이지 계속 하고 있었다면...
"조금 설레였다고?실패네.여자를 꼬실 땐 조금 설레게 하는걸론 안 돼.확 넘어오게 해야지.."
가볍게 웃으며 농담을 건냈다.상대 역시 농담이라고 했기에 자신도 농담으로 응수할 뿐.
"그 대선배도 꽤 덜렁이였나 보군.그나저나 그 표정 어쩔건데?"
상대의 표정을 보며 피식 웃는 그.표정이 뭔가 맹해보이기도 하고.자신이 한게 아니니까 나몰라라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너 나한테 왜 그래.전생에 나랑 왠수졌어?아니면 싸우자는 거냐?"
장난스럽게 주먹을 쥐어 보였지만 전혀 장난스럽지가 않았다는걸 알고 이내 주먹을 거두었다.내가 얘한테 잘못한거 있었나..혹시 전에 스킬아웃한테 그냥 맞게 냅둬서 이러나?고개를 갸웃이는 그.
"...그거 전혀 걱정안할 일이 아닌데........그래.방금 생각난건데 너희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일거라는 예상이 들어."
그것도 아주 강하게.추운 겨울에 뭐?이것보다 더 강하면 강했지 약하진 않을 거라고?와 세상에.그럼 여기 올땐 반팔 반바지 차림이어야 하나.진지하게 고민하는듯 했다.
"더운것도 있고,하도 얘내가 귀찮게 해서 그런것도 있고.앗,거울 고맙다?"
겉멋이 들대로 든 그라 거울을 건내받자 이내 태도 자체가 달라진다.잠시 앞머리 정돈하고,아침에 바른 썬크림이 혹시 흘러내려 자국나지 않았나 확인하고.마지막으로 옷깃 체크까지.
"야,최성호-뭐 해?PC방 가자!"
"..또...."
이마를 다시 짚으며 한숨을 길게 내쉰 뒤,이내 자신을 부른 쪽으로 향한다.
"밤길 걷다가 또 스킬아웃한테 걸려서 얻어맞지 말고 조심해서 들어가."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보며 이마에 두 손가락을 댔다가 떼는 그.
(끝!막레!화란주 수고했어!) -
565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2:36:30자 이제 막레도 줬겠다..현주 아직 있어?
-
566 현주 (6332E+51) 2016. 8. 11. 오전 2:37:41네! 있어요!
-
567 현주 (6332E+51) 2016. 8. 11. 오전 2:38:08굿밤! 화란주!
-
568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2:39:18좋아,선레 다이스다!
.dice 1 2. = 2
1-최성호주
2-현주 -
569 현주 (6332E+51) 2016. 8. 11. 오전 2:39:35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
570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2:41:04음..이번에도 딱히?선레는 자유롭게 줘도 돼!
-
571 현주 (6332E+51) 2016. 8. 11. 오전 2:41:38네!
-
572 김 현 (6332E+51) 2016. 8. 11. 오전 2:45:57정말..이런 밤은...정말..야간 순찰에 잡혀서 일하는 시간이었는데..오늘은 일이 없다!
그래서 놀거다! 아무도 나를 말리지 못해!
그래...여름이니깐..괜히 차려 입다가는 더워서 죽을 거야..그냥 반팔과 반바지 입고 모자 하나 쓰고..
학교에서 나온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어떻게 놀지 궁리를 한다.
피시방,노래방,당구장 일명 피노당..은 꺼져라..지겹다.
플스방이나 갈까? 아니면 뭐 하지?
".........."
어떻게 놀지 궁리하는 현의 실상은 그저 포장마차에서 오뎅이나 먹는 것이었다. -
573 최성호 - 김 현 (97716E+56) 2016. 8. 11. 오전 3:05:02"야,그것도 제대로 못 해?"
"그러는 너는 제대로 한줄 아나.먼저 미드 가라고 밀어붙이던 게 누구였을까-"
[이 외에도 기타 잡담들 쭈욱]
"...."
뒤에 자신 패거리를 낀 채로 깊은 한숨을 쉬는 그.얘낸 참 시끌벅적한 녀석들이었다.한숨을 푹 내쉬는 그.비록 오래 전 애들이라 해도 이렇게 수다스러워질 줄 정말로 모르고 있었다.말이 많아진단 건 그만큼 반갑다는 표시이기도 하고 친해서 그런거니 봐주겠는데,많아도 너무 많다.그리고 아무리 놀아도 안 지치는 체력까지!지금 성호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어이,언제까지 떠들기만 할 거냐 너네.."
한숨을 푹 내쉬었다.이렇게 몰려 다니니 마치 스킬아웃 집단같은 그들을 끼고 배고팠던 참에 마침 길거리에 포장마차가 하나 보이길래 거기로 향하기로 했다.
"시끄러 좀.포장마차 갈 거니까 조용히들 해봐."
"뭐야!또 포장마차에서 시비 걸고 싸우려고?"
"..너 계속 그러다간 진짜 오늘이 니 인생 종치는 날인줄 알아라?"
히익.하고 기겁하는 친구를 피식 웃으며 바라본 뒤,패거리들과 함께 포장마차로 들어갔다.어라,어디서 많이 본 애가....
"........김현?"
와우.설마 밤거리에서,그것도 포장마차 안에서 볼 줄은 몰랐던 그를 보며 놀란 듯이 불러 보았다.쟤 원래는 스킬아웃 잡느라 바쁠텐데... -
574 김 현 - 성호 (6332E+51) 2016. 8. 11. 오전 3:12:50포장마차에서 오뎅을 먹는데..이건 차라리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는 법인데...왜 하필 여름인 지금 먹는 것일까..빙수나 먹을 걸 그랬나? 안돼..빙수는 생각보다 비싸..이따 기숙사에 가서 치킨이나 시켜 먹으면서 축구나 봐야지..
오뎅 국물을 마시는 현.
속을 뜨겁게 데운다..아저씨들은 이걸 시원하다고 표현하나..? 난 그냥 뜨거울 뿐인데..
"으..뜨거워..아저씨 여기 계산이요."
천원짜리 지폐 두 장을 주며 계산한다.
한 4개 정도 먹은 듯 하다.그냥..뭐..기숙사에 가서 치킨이나 시켜 먹자.
"왜."
성호는 현을 보고 놀란 거 같지만 현은 태연하게 왜 부르냐고 물어본다.
...주위에 있는 녀석들..딱봐도 노는 녀석인게 티가 나는데.. -
575 최성호 - 김 현 (97716E+56) 2016. 8. 11. 오전 3:23:14"야 뭐야.아는애야?우리 성호 이제 다 컸네!우리 없인 못 살거 같던애가.
-
576 최성호 - 김 현 (97716E+56) 2016. 8. 11. 오전 3:26:49중도작성;;폰 키보드가 잠시 미쳐서..
-
577 최성호 - 김 현 (97716E+56) 2016. 8. 11. 오전 3:34:20"야 뭐야.아는애야?우리 성호 이제 다 컸네!우리 없인 못 살거 같던애가."
"이게 누구더러 다 컸대.니가 내 부모냐?"
피식 웃으며 대꾸해주고,이내 다시 상대 쪽을 보았다.꽤나 태연한데?왠지 아까 놀랐던게 조금 민망해지는 그.자신이 밤에 돌아다닐거라는게 뻔했나 생각하고 이내 납득하였다.
"아니,좀 놀래서 말이야?이렇게 늦은 시간에 포장마차에서 뭐 먹고 있을줄은 몰랐단 말이지."
뭐 먹고 있었나 했더니 오뎅이었다.이 날씨에 오뎅이라니.덥지도 않은건가?잠시 당황하는 그.이 와중에 옆에 있던 한 명이 눈치없이 성호에게 담배를 건낸다.
"아니.됐어.나 금연중."
"어라,그래?아쉽네-"
이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담배를 입에 무는 친구를 보며 조금 불안감을 느끼는 그였다.쟤 저러다가 험한 꼴 날거 같단 말이지..아무튼 담배를 문 한명은 다른 맴버들에게도 하나씩 돌리기 시작했다. -
578 김 현 - 성호 (6332E+51) 2016. 8. 11. 오전 3:40:23...뭐 예상했다...놀러다니다가 여기로 온 거네..
여기는 뭐 하러 온 거지..? 술 먹으려고 온 건가?
"그냥 오뎅이 당겨서 먹으러 왔어."
....아..그냥 더 먹어야겠다.
주인에게 천원짜리 지폐를 주며 두개만 더 먹겠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 꺼내서 먹는 현이다.
"....."
갑자기 현은 성호의 가슴은 살짝 툭 친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킨다.
금연장소라고 표시 된 문구를 가리킨 것이다.
"....."
굳이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는다. -
579 최성호 - 김 현 (97716E+56) 2016. 8. 11. 오전 3:54:40"아,그렇군.이 날씨에 갑자기 왜 오뎅이 땡겼는지 궁금하지만 궂이 물어보진 않겠어."
갑자기 입맛이 확 돋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라고 중얼이며 메뉴판을 쯕 훑어 보았다.뭐 맛있는거 없나?
"..?"
잠시 메뉴판을 보며 고민에 빠져있던 도중.갑자기 자신을 툭 치는 현을 바라보고 이내 가리키는 곳 역시 돌아보았다.금연장소...그래.올 게 왔구나.일단은 손가락을 딱 튕겨 애들을 집중시켰다.
"야,여기 금연장소다.우리 기본 매너는 지키자?"
물론 그 말 속에는 무언의 경고 역시도 담겨 있었다.내 말을 안 듣고 계속 담배를 피울시에 뒤에 일어날 사태는 자신도 어찌 뜯어말리지 못 한다는.
"에에?갑자기 그런걸 왜 따져?"
"저지먼트 되더니만 갑자기 착해졌네.뭔 상황이여 이건."
"우리가 언제 금연장소건 뭐건 따졌나...."
가지각색의 반응들이 터져나왔지만,이내 그의 무언의 메시지를 대강 받아들인 건지.몇몉은 이내 담배를 손으로 비벼 꺼 주었으나 몇몇 눈치없는 애들은 계속 피워댈 뿐이었다.
"뭐여,이 쫄보들아.그새 착한 척 하기로 단합한거냐?웃기네 참."
"저래봐야 지들도 담배 피운건 똑같을텐데-.."
한쪽 눈꼬리를 움찔 하며 주먹을 꼭 쥐는 친구의 손목을 잡으며,고개를 젓는 그였다.여차하면 아는애고 뭐고 죄다 자신이 패버릴 생각이었으니까.저지먼트가 된 이상 착하게 살기로 했었으니,주변 인물들이 자신에 맞춰가야지 자신이 주변 인물들에게 맞춰갈순 없었다. -
580 김 현 - 성호 (6332E+51) 2016. 8. 11. 오전 4:03:33...역시 저지먼트가 된 뒤로 마음을 잡은 듯 하네.
좋은 모습이야.이제 계속 그 페이스를 유지하면 된다.
그런데..말을 듣지 않는 녀석이 있네..뭐 몇 명은 최소한의 매너는 있는지 끄긴 끄네..
"......"
오뎅을 먹다가 입맛이 뚝 떨어진 듯 꼬치를 쓰레키통에 찌르듯이 던진다.
담배를 끄지 않는 녀석들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 모양인가 보다.
"야. 최성호 손목 놔.그냥 꼬우면 덤비게 냅둬.사람이 원래 역경을 경험하면 변한다고 하지."
무슨 의미인지 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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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하루 (28344E+54) 2016. 8. 11. 오전 4:14:12하루가 무심결에 초콜릿을 먹었다가 입을 틀어막고 조용히 화장실로 달려가는 4시 14분
-
582 김 현 - 성호 (6332E+51) 2016. 8. 11. 오전 4:15:13어서오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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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최성호 - 김 현 (97716E+56) 2016. 8. 11. 오전 4:19:50"하아,이젠 나도 모르겠다-"
앞머리를 한쪽으로 넘기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잠시 묘한 기류가 흐르는 포장마차 안.
"..성호?쟤내..."
묘한 기류가 왠지 모르게 불안했는지 성호의 옷 소매를 톡톡 당기는 한 친구.
"아니.일단 안심해.쫄지 말고."
"글쎄다.이 놈들이 과연 변할지..."
불안해하는 친구 한 명을 마치 후배 달래듯이 달래주고 이내 손목을 놓았다.아니,놓기 전에 상대가 먼저 쳐 내었다.상대의 행동에 순간 그의 날카로운 눈매에 살기가 지나간다.아무도 눈치 못 챘겠지만.
"이제 와서 착한척 위선떠는 놈들 꼬락서니 봐라-우습구만 진짜.."
"너 이새끼야.말 다했어?보자보자 하니까 진짜..!"
"뭐.때리시려고?때려봐 이 등신아-"
당장에라도 폭발할것만 같은 분위기.지금 상황은 시한폭탄이 따로 없었다.애써 감정을 억제하는 그.참아야 한다.아직은 터트릴 때가 아니야.
"인마 그리고 너.아까부터 자꾸 왜 옆에서 지적질이냐?"
곧 칼날은 현에게도 돌아갔다.끝까지 담배를 물고있던 인원 중 한명이 현에게 다가서며 먼저 성깔을 부린다. -
584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4:20:44하루주 어서와!좋은 새벽이야!
..초콜릿 상한거 먹어서 그런거야?ㄷㄷ -
585 김 현 - 성호 (6332E+51) 2016. 8. 11. 오전 4:28:02"....."
저 놈들끼리 분쟁이 일어난 건가?
뭐..나야 상관 없겠지..저 놈들 싸움인데 내가 왜 껴?
중재하는 건 기대도 하지 마라.
최성호를 비롯한 한 녀석은 이제 착해지기로 결심한 거 같고..그런데 또 다른 녀석은..정신 못 차렸어..
...저렇게 하고 싶나..?
"당연히 너네가 거슬리게 담배 피고 그러니깐 그렇지.진짜 대X리 안에 최소한의 개념도 없는 놈.너는 그냥 내 엉덩이에 키스나 하면서 살아라."
미국식으로 상대를 비하하는 발언이였던가..?
키스 마이 애스!!를 한국어로 번역했다.
"불만 있으면 밖에서 싸워.여기는 민폐니깐." -
586 최성호 - 김 현 (97716E+56) 2016. 8. 11. 오전 4:52:58"...후아."
앞머리에 바람을 훅 불어 정리한 걸 흐트러트린다.그래도 갈라지지 않고 반듯하게 양쪽 눈을 다 가리는 앞머리.전부 가리고 나니 꽤나 부드러운 느낌이다.
"...뭐?이게 진짜 미쳤나?인마,그러는 너는 개념을 얼마나 탑제하고 다니신건데?"
비하 발언에 성질이 난 한 명이 주먹을 들고 현에게 내지르려는 순간,벼락같은 속도로 확 손목을 낚아채 포장마차 밖으로 집어던지는 성호.
"지금 나보고 쫄았다고 씨부린 새X랑 위선자라고 지X한 새X,그리고 내 말 안 들어 처먹은 놈들 다 쳐 나와.이것들이 내가 가만 있으니까 니들 친군줄 아나.잘해주는거 같으면 얌전히 개처럼 말이나 쳐 들어야지 분수도 모르고 기어올라?"
결국 인내심이 폭발해버렸다.
"이번 일은 전부 나한테 맡겨라.내가 몹쓸 놈들을 대동하고 다닌 탓이니까."
현에게 그렇게 말한 뒤 아까 자기 친구에게 시비 건 녀석 역시도 멱살을 잡고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그리고 남은 녀석들에게 외치는 그.
"빨랑빨랑 끼 나가라.실시!!"
"안 나가면,어떻게 될진 알아서 판단해라-"
순식간에 분위기를 싸늘하게 얼어붙게 만든 뒤,고분고분하게 끈 애들을 포장마차 안에 남게 했다.
"야,성호!혼자 괜찮겠어?우리가 좀 도와줘야 하는거 아냐?"
"너 나 모르냐?내 성질 알면 그런 말이 안 나올텐데."
이번 일은 전부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하며,어제 칼에 스친 볼을 살짝 매만졌다.지금 느껴지는 건데 이거 꽤나 따갑네..
어찌 되었던 잔뜩 열오른 모습으로 포장마차를 나서는 그.머리카락에 다 가려졌지만 머리카락 너머 그의 눈빛은 다른 생각은 하나도 섞이지 않고 오로지 조져버린다는 감정 하나만 담겨 있었다. -
587 하루주 ◆tt8iCvOr6o (28344E+54) 2016. 8. 11. 오전 4:55:03하루는 초콜릿을 못먹어.
-
588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4:56:43..엥?에?에에?(동공지진
아,초콜릿 하루주가 먹은 건줄 알았어.다시 보니 하루주가 아니고 하루가 먹은거였군!(민망 -
589 하루주 ◆tt8iCvOr6o (28344E+54) 2016. 8. 11. 오전 5:01:47하루주도 질려서 잘 먹진 않지만...민망해 할 필요 없어. :)
-
590 김 현 - 성호 (6332E+51) 2016. 8. 11. 오전 5:04:26"글쎄.너보다는 훨씬 더 탑재하고 다니는데?"
맞는 말이잖아.나는 애초에 흡연자는 아니지만 흡연자라고 쳐도 매너는 지킨다고?
"적당히 까불지."
성호가 녀석들을 밖에 나가서 패려고 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오뎅을 먹는다.
가게 주인이 현이 저지먼트인 걸 안다며,어서 말려야 되지 않냐고 묻지만 현은 이렇게 대답한다,
"글쎄요.지금은 저지먼트 완장을 차지 않아서요."
국물을 마시며 말한다.
"저지먼트가 완장 차고 다닐 때만 저지먼트지 저도 그냥 평범한 학생인 걸요."
패든 말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
591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전 5:21:59현주 이거 일상 킵 가능할까?
충전기 이상으로 원활한 일상 돌리기가 힘들어서.. -
592 현주 (6332E+51) 2016. 8. 11. 오전 5:25:13네! 킵해요!
수고하셨습니다! -
593 가회주 (28811E+61) 2016. 8. 11. 오전 9:51:10
-
594 설현주 (37505E+57) 2016. 8. 11. 오후 12:39:04
-
595 가회 (30958E+55) 2016. 8. 11. 오후 12:52:29
-
596 박지호-훈련 (88094E+56) 2016. 8. 11. 오후 12:55:10>>0
오늘의 훈련도 어제의 훈련의 연장선으로서 그는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어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오늘은 어제보다 속도를 좀 더 높였다는 것이었다. 물론 2번의 훈련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뽑아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멈춰있을순 없었다.
하루하루 조금씩 훈련의 강도를 높여가며,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성과를 뽑아내기 위해 고민한 후에 나온 결과였다. 차라리 이쪽이 좀 더 실전 같다고 느끼며, 그는 어제와 그저께보다 훨씬 더 긴장을 다지며 야구공을 하나하나 받아치기 시작했다.
염력의 힘에 의해서 여기저기로 이동하면서 자신에게 야구공을 발사하는 야구공 발사 장치는 총 10개.
하지만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기에 오늘만큼은 반드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루고야 말겠다고 느끼며, 그는 진압봉으로 야구공을 받아치거나 야구공을 작게하는 식으로 훈련에 몰두했다.
그의 이마에선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했다.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땀방울이 자신의 이마에서 흐르는 것을 느끼며서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 정도로 힘들어할 순 없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작게 각오를 다지고서 그는 야구공 발사 장치의 스위치를 끄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진압봉을 휘두르며 부피 조절을 시작했다.
//
.dice 0 10. = 1
훈련레스와 함께 지호주가 갱신합니다! -
597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2:55:38점점 가면 갈수록 결과가 낮아져!! 어떻게 이럴수가!
-
598 설현주 (37505E+57) 2016. 8. 11. 오후 12:55:53가회주 안녕!
지호주 안녕!
오늘도 지호의 다이스는 낮구나! -
599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2:57:06오늘도라는건 너무 슬픈 발언인걸요. ;ㅁ; 아무튼 가회주와 설현주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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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설현주 (37505E+57) 2016. 8. 11. 오후 12:57:46
-
601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10:14어, 언젠가는 지호도 멋지게 활약하는 날이 올거에요! 모카고 레벨4 상위급이지만 활약이 없었던것 같은건 기분 탓일겁니다! 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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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정서현 (88671E+55) 2016. 8. 11. 오후 1:17:55활약이 뭐에요:0?
-
603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24:20서현주 안녕하세요! 활약이란..음. 맛있는 음식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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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가회 (3053E+52) 2016. 8. 11. 오후 1:29:48음... 그렇군요.
음식점에서 시키면 나오겠네요.
무슨 맛일지... -
605 정서현 (88671E+55) 2016. 8. 11. 오후 1:30:10기운이 나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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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33:48아. 어쩌면 약일지도 모르겠네요. 서현주 말대로. 그럼 약국가서 주문하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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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정서현 (88671E+55) 2016. 8. 11. 오후 1:37:48그럴지도요!
일상 구한다! -
608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39:34조금 있다가 외출을 해야해서 지금은 일상이 무리입니다. 큭! 레벨5를 빨리 만나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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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정서현 (88671E+55) 2016. 8. 11. 오후 1:41:12그리고 만나면.. 연산에 도움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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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46:16지호의 계수가 현재 7374인데, 연산 때문에 곤란할지는... 음. 굳이 말하자면 벽을 박살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겠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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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정서현 (88671E+55) 2016. 8. 11. 오후 1:49:52아마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연산의 형태성에 대하여 말할겁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강한 힘을 내기 위해 주먹에 깃드는 힘 에너지를 통해 능력의 연산을 이용했다면 지금은 전신에 깃든 힘 에너지와 그를 통한 질량, 운동에너지의 총합을 구한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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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현주 (6332E+51) 2016. 8. 11. 오후 2:01:20연산? 그런 거 필요 없다!
갱신! -
613 정서현 (88671E+55) 2016. 8. 11. 오후 2:03:02어마금에서 연산은 능력 사용의 기초에요. 기본적인 패시브격의 능력도 연산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기에 발생하는 능력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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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현주 (6332E+51) 2016. 8. 11. 오후 2:04:37아뇨! 제 말은 완전히 필요 없다기보다는 그리 복잡한 연산을 필요로 하지 않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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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4:03:42지호주 외출했다가 갱신해요. 더워...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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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가회 (45859E+57) 2016. 8. 11. 오후 4:05:14가회는 연산 투성이 능력 소유자...
그냥 단순히 중력 조종하면 상관없지만 검에 섞어 쓰거나 다르게 응용하면...
오늘은 조용! -
617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4:07:22가회주 안녕하세요! 확실히 가회는 연산을 많이 하는 능력이겠네요. 중력 자체가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도 응용을 해야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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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후 6:51:44성호주 갱신!
택배가 안 와... -
619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7:25:08지호주 갱신할게요! 그리고 최성호주... 아..택배.. ;ㅁ; 오,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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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가회 (19302E+52) 2016. 8. 11. 오후 7:34:12재갱신.
홈플러스로 옷사러 갔다가 더위 먹은 느낌... 어지럽네요.
지호주 성호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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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7:39:38가회주 안녕하세요! 더위를 먹으시다니요. 그거 되게 힘들잖아요! 어서 시원한곳에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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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이름 없음 (45677E+59) 2016. 8. 11. 오후 8:14:05여자 성호에요.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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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8:16:18류성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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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설현주 (8999E+50) 2016. 8. 11. 오후 8:20:39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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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8:21:32설현주도 안녕하세요! 강신이라. 강의 신인가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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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이름 없음 (45677E+59) 2016. 8. 11. 오후 8:25:37반가워요. :) 오랜만이네요. 동시에, 일상을 돌리고 싶지만 지금은 너무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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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8:26:33피곤하다면 어쩔수 없는거죠. 피곤할땐 푹 쉬는게 좋아요. 류성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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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설현주 (8999E+50) 2016. 8. 11. 오후 8:50:24강려크 한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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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8:52:18강려크한 신이라니! 새로운 발싱이다!(동공지진) 그럼 저는 앞으로 부신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부피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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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가회 (07612E+58) 2016. 8. 11. 오후 9:30:37푸딩먹고 부활한 가회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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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9:32:03가회주 안녕하세요! 푸딩해서 떠오르는거지만, 저도 푸딩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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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가회 (07612E+58) 2016. 8. 11. 오후 9:45:04푸딩.
말랑말람하고 달달하니 맛있죠...
반가워요 지호주. 그리고... 다른분들? -
633 현주 (6332E+51) 2016. 8. 11. 오후 9:46: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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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9:46:26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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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현주 (6332E+51) 2016. 8. 11. 오후 9:47:0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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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0:06:21어째서인진 모르겠으나 모기가 엄청나게 날아다니는것 같네요. 이런 제길!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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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가회 (19302E+52) 2016. 8. 11. 오후 10:16:23현주 안녕하세요.
모기... 여기는 거의 다 사라졌는데 말이죠. -
638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0:26:30아무래도 저는 엄청나게 물려버린 모양입니다. 다리가 간지러워요.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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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후 10:33:57아까 안온 택배를 다시 조회했더니 내가 주소를 잘못 적어 엉뚱한 곳으로 간걸 알게 된 성호주 리갱!
민망하다..그것보다 킥복싱 한번 했더니 손에 힘이 안 들어가.. -
640 현주 (6332E+51) 2016. 8. 11. 오후 10:36:43리갱!
킥복싱이라, 저도 2년 정도 했었죠! -
641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후 10:45:39>>0
그의 트레이닝은 날마다는 아니지만 꽤 자주 밤에 실시하는 편이다.특별한 일이 없다면 보통 밤과 낮이 뒤바뀐 채로 생활하기 때문.그러다 보니까 매번 낮에는 잠이나 자고 밤에 일어나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실시하는데,이러다 보니까 불만 켜 놓으면 각종 날벌레가 기숙사 방으로 날아들어와 골치가 아픈 그였다.딱히 틈새라고 할 것도 안 보이건만 하루살이부터 모기,날파리,각종 오만가지 벌레가 그의 방을 마치 곤충 전시관처럼 만들어놓는 바람에 더더욱 신경이 쓰인다.이젠 하다못해 그의 방에서 킬링필드를 벌이는 벌레들 탓에 신경질도 늘어만 갔고,밤에 불을 다 꺼두고 핸드폰을 하고 있자면 불빛에 이끌러 날아드는 벌레 때문에 고역이었다.게다가 낮만 되면 바닥에 널려있는 시체들까지.벌레를 퇴치하려고 산 에프킬라 두 개를 마치 쌍권총마냥 난무하며 벌레를 소탕할 순 있어도 뒷정릿거리가 늘어나 더욱 골치아파진다.
"저것들을 싹 다 태워버릴순 없는건가?짜증나는데.."
안 될게 뭐있어?바로 실행에 옮기는 그였다.곧장 머릿속으로 벌레들을 전부 태워버리는 이미지를 상상했다.그래,불타라..한줌 재가 되어라...아니 재도 남지 말아라..
곧 그의 머릿속에서 주변의 날벌레들은 전부 불타 사라졌으나 현실은 하루살이 한 마리가 그의 머리 위에 앉음으로써 우리 아직 안 탔다!라고 그를 놀리는 듯한 벌레들의 모습이었다.
"악,진짜!신경질난단 말이다 이것들아!"
당장에라도 에프킬라 밑에 라이터를 달고 전부 화형에 처하게 하고 싶은 생각만이 들었으나 그랬다간 불장난 했다고 두들겨맞고 쫓겨날게 분명했기에 라이터는 포기하고 에프킬라만 난무하는 그.
오늘 그의 기숙사에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에프킬라에 의해 죽은 벌레 시체가 눈처럼 내렸다고 한다. -
642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0:47:42그러고 보니 여기서 말했던가요? 저 이번주에 놀러가요. 그러니까 여러분. 또 지호가 없는 모카고를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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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후 10:49:00현주 어서와!좋은 밤이야!
2..2년..난 아직 1년밖에 안 되긴 했는데 할 때마다 죽을 맛이었어!손에 알이 맨날 배겨..어째서...
아참 일상 씻고 와서 이으려 하는데 괜찮을까! -
644 현주 (6332E+51) 2016. 8. 11. 오후 10:49:01>>642
네! 여행 잘 갔다오세요! -
645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후 10:49:59말 하진 않은거 같은데..예압!맡겨만 줘!
근데 지호주 여행 은근 자주 가는거 같아..이번엔 어디로 가? -
646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0:52:02네? 아. 이번엔 계곡에 놀러가요. 저번에는 그냥 대 도시쪽으로 놀러갔다고 한다면 이번주는 그냥 자연계곡으로 놀러가서 휴가 즐기다 오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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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현주 (6332E+51) 2016. 8. 11. 오후 10: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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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후 10:54:53아하 계곡 놀러가는구나..부럽다!신나게 즐기고 무사히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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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0:57:36네! 잘 다녀올게요!! 푹 놀다올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들 몫까지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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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가회 (19302E+52) 2016. 8. 11. 오후 10:57:45계곡... 유명한 데는 가지마...
사람 많아서 왜 그런데 있나 싶을 정도. -
651 가회-훈련 (19302E+52) 2016. 8. 11. 오후 1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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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최성호 (97716E+56) 2016. 8. 11. 오후 11:01:41>>649
젠장 어쩐지 농락당하는 듯한 기분이..크윽 그저 부러울 뿐이다!
아..그것도 그렇더라고!사람 많으면 자리도 없고 물도 지저분해지기 쉽고..쓰레기에다가 시끄럽기까지 하니까! -
653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1:08:47음. 이번에 가는 곳은 그런 계곡이 아니라...그냥 조용한 계곡이니까요. 괜찮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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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가회-훈련 (19302E+52) 2016. 8. 11. 오후 11:26:01그런가요. 다행이네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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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지호주 (88094E+56) 2016. 8. 11. 오후 11:32:07>>654 잘 다녀오겠습니다! 고마워요! 가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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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전 12:03:31다 씻고 왔다!개운해!
현주 아직 계시려나? -
657 김 현 - 수련 32일 (restart) (86867E+51) 2016. 8. 12. 오전 1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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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현주 (86867E+51) 2016. 8. 12. 오전 12:04:18네! 아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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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전 12:11:16그리고 화란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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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최성호 - 김 현 (55704E+56) 2016. 8. 12. 오전 12:12:40그렇게 아니꼬운 패들을 전부 쓰레기 버리듯 내던지며 자신도 밖으로 나섰다.자아,한번 놀아보자고.
"야 최성호..너 미ㅊ..."
미처 말을 다 잇기도 전에 턱을 주먹우로 강하게 후려쳤다.그리고 이내 복부흘 발로 세게 걷어차고,그 때문에 허리를 숙이자 엘보우랄 등골에 강하게 찍어 넣음으로써 한 놈 처리완료.자,다음은..
"꼽냐?꼬와?그럼 들어오던가."
옳지,꼽냐는 도발에 보기 좋게 걸려든 한 명이 그에게 주먹을 내지른다.그걸 손으로 잡아 비틀어 꺾듯이 한 다음에 바닥에 재차 패대기치고,머리채를 잡아 옆의 지동차 보넷에 거세게 내리 찍는다.경보음이 울리건 말건 내 알빠야?
여튼 계속해서 숙청작업은 이어지고,그는 평소 못 싸운 것까지 한번에 풀어 버리는듯 했다.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지금 그는 살을 찢고,뼈를 부수고.뭐 여튼 그런 상태였다.
대강 좀 한다는 놈들을 전부 털자 나머지는 알아서 쫄아 튀었다.그래도 저 놈들도 의리는 있는지 쓰러진 놈들 다 데리고 갔다.겁없는 놈들..아무튼 상황이 종료되자 상처 하나 없는 모습으로 다시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가는 그.
"뭐 먹을지 생각은 해 뒀냐?"
앞머리를 다시 왼쪽 눈을 덮도록 넘기며,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 그.
"생각 안 해 뒀으면 그냥 난 우동이나 먹으련다." -
661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전 12:13:38앗 화란주 어서와!언제 온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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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현주 (86867E+51) 2016. 8. 12. 오전 12:14:16어서오세요 화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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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전 12:19:14화란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일상 구경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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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김 현 - 성호 (86867E+51) 2016. 8. 12. 오전 12:19:25"어허,그래도 저지먼트는 평상시에 일어나는 싸움도 중재해야 되는 거 아닌가?"
지금은 저지먼트로 일 할 시간이 아니여서 말리지 않겠다는 현에게 한마디 하는 포장마차 주인.
"이제는 저런 것도 말리기 귀찮아요.그리고 말린다고 멈추겠어요?"
오뎅 하나를 먹으며 말한다.
녀석 이제 다 끝낸 건가? 빨리 들어오네.
"나 이제 기숙사에 갈 건데? 그냥 치킨이나 시켜 먹으려고."
치킨 먹으면서 축구나 봐야지..대한민국하고 멕시코끼리 붙는 경기.. -
665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전 12:19:44그러고보니 성호는 오늘 훈련레스 작성하고 정산하면 레벨 1이 된다!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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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김 현 - 성호 (86867E+51) 2016. 8. 12. 오전 12:20:33>>665
축하합니다! -
667 최화란 - 훈련 (07404E+52) 2016. 8. 12. 오전 12:21:16>>0
오늘 시도해볼 능력은 괴력. 음 이것도 있으면 여러모로 쓸 일이 있지 않을까 특히 난 저지먼트니깐.
못쓰는 악기를 적당한 뒷골목에 가져갔다. 음 쓸 수 있을땐 정말이지 소중하게 썼는데... 이렇게보니 조금 우울해지기도 하네. 응 일단은 울고 시작할까.
5분정도는 울고난 후에 마음을 다잡고 쇠파이프를 들었다. 부디 다음생에는 더 좋은 악기로 태어나기를.
쾅,쾅,쾅!
어두컴컴한곳에서 선글라스를 끼고있자니 보이는것도 없어서 적당히 주머니에 넣어뒀다.
음. 저지먼트 완장을 차고 나풀거리는 복장으로 쇠파이프를 들고선 악기를 내리치는 불량 여고생. 마음여린 스킬아웃들이 도망치기엔 충분했나보다.
그거랑 별개로 내 능력이 괴력은 아닌것같지만.
.....근력은 조금 늘었을지도?
그나저나 이 덩어리,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물상에 팔아치우면 되나? -
668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전 12: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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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전 12:24:51오. 드디어 성호주가 레벨1이 되나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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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최성호 - 김 현 (55704E+56) 2016. 8. 12. 오전 12:29:53"야,성호!너 몸은 괜찮아?"
"싸우는거 겁나 살벌하게 싸우던 거 같은데.."
"나 멀쩡하니까 그만."
주변 애들이 걱정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별로 개의치 않았다.저 정도 놈들한테 질 만큼 약해빠진 자신이 아니었기 때문에.그리고 겉으로 봐도 괜찮아 보이지 않던가.설마 아까 스치듯이 맞았었나?그건 아닌거 같은데..
"음?아니아니.뭔가 오해하고 있는거 같은데 난 얘내한테 물어본 거라서 말야."
아직 남아있는 자신 패거리들을 가리키며 말했다.내가 말을 잘못 전달한건가..고개를 갸웃이는 그.아무튼 치킨이라니 갑자기 치킨이 땡기지만,주문한걸 다시 취소하기도 애매한 상황.그냥 그는 여기서 먹고 가기로 한 듯 하다.
"아무튼 갈 거라고?잘가.민폐 끼친건 미안하다."
기숙사로 간다는 말을 듣고 손을 살랑 흔들어 주었다.
(이쯤에서 막레 괜찮지?수고했어!) -
671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전 12:31:19다들 고마워!
..허나 아직 멀었다.일상에서 도움이 될 만한 위력은 레벨 2부터 나온다니까! -
672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전 12:31:27수고하셨습니다! 성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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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전 12:38:43성호주 현주 둘 다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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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이름 없음 (05955E+54) 2016. 8. 12. 오전 12:41:19성호(류)주 갱신할게요. 저도 모르게 졸았네요. 두 분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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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전 12:42:05어서오세요 류성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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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전 12:44:55일상. 구해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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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전 12:45:34류성호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일상은 지금은 전 무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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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전 12:46:46>>676
저랑 돌릴까요..? -
679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전 12: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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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전 12:49:53윽 인사가 늦었다..류성호주 어서와!좋은 새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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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전 12: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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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전 12:54:22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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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전 12:54:25그럼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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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전 12:55:24상황이나 시간은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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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전 1:05:38리우 올림픽에서 하는 축구를 보려는데 축구 관전에는 야식이 빠지면 섭하니 치킨을 시킨다.
원래 기숙사에서 보려고 했으나 부실의 TV가 훨씬 좋기에 부실에서 대기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온 치킨.
셋 세트 가량의 치킨 버거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가 배달왔다.
현은 계산을 하고 치킨들을 테이블 위에 놓는다.
"이제 시작이다.."
한국 VS 멕시코 전을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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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최화란 - 부실 (07404E+52) 2016. 8. 12. 오전 1:14:32"음...배고프다. 굶은지 얼마나됬지? 하루하고도 반나절? 그쯤은 된것같다."
평소라면 이 시간에 여기 올 일이 없기는 한데... 뭔가 이것저것 일이 겹쳐서 이시간까지 퇴근도 못하고 말이지...
그나저나 이시간에 있는게 나말고 또 있나? 왜이리 시끌시끌하지? 그리고...맛있는 냄새...
노크 두번. 그리고 이름을 밝힌다. 응응. 선배가 하는걸 따라해본다.
"저지먼트 최화란입니다"
대신 기다려주는 시간같은건 없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보이는건 축구경기와 치킨. 아, 치킨 맛있겠다.
"어...음...신경쓰지 마세요 가방 가지러온것 뿐이에요"
나도 내일은 치킨이나 먹을까... -
687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전 1:19:01화란주..죄송한데 킵 가능하나요?
친구가 아침 일찍 사우나에 가자고 하네요...ㅠㅠ -
688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전 1:22:15앗 네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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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캡틴 ◆1lucdq238k (28941E+51) 2016. 8. 12. 오전 1:42:15으아아ㅏ.. 게임에 2만원이나 큰맘먹고 질렀는데 좋은 건 하나도 안떠서 슬픈 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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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가회 (61699E+52) 2016. 8. 12. 오전 2:20:412만원가지곤 택도 없더라고요 요즘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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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박지호-훈련 (5976E+56) 2016. 8. 12. 오전 8:16:58>>0
최근 들어서 훈련에 대한 성과가 너무 안 좋은것에 대해서 지호는 나름대로 고심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너무 무리하게 훈련을 지속하고 있는건 아닌가. 자신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 너무 높은것에 도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강해지는 것도 좋긴 했지만, 성과가 나오기 힘들 정도로 자신을 몰아붙히는건 결국 비효율적인 일이었다. 그런식으로 자신을 몰고 간다 해도, 아무런 성과도 이루지 못하고 자신이 먼저 지쳐 쓰러질건 안 봐도 뻔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오늘 그는, 정말로 오랜만에 명상을 할 생각이었다.
너무 무리하게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레벨0때처럼 이미지 트레이닝, 혹은 레벨1처럼 아주 가볍게 능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레벨5의 이미지를 잡아서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레벨1때처럼 그냥 가볍게 능력을 사용해서 능력에 대한 감을 다시 한번 잡아보았다.
레벨5의 길. 그것은 너무나도 멀고 험했다. 자신도 엄청나게 먼 곳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자신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무언가였다. 아무리 훈련을 하고 하고 또 해도 정말로 도착할 수 있을지 전혀 알 수 없는 경지.
자신과 같은 레벨4 중에서 왜 시프터즈 같은 집단이 생기는지 그는 어느정도는 이해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에 동조할 마음은 없었다. 힘은 정당한 방법으로 챙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자신은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그는 다시 두 눈을 감고 레벨0때처럼 명상을 시작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자신이 레벨5가 되는 그 모습을 떠올리며.. 평소보다 정신을 더 맑게 하기 위해서 그는 그렇게 조용히 명상하며 오늘 하루는 조용히, 정말로 조용히 훈련시간을 보냈다.
//훈련레스와 함께 지호주 갱신! -
692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전 8:19:42그러고 보니 시트스레를 보니까 이선주가 다시 돌아온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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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3:31:28지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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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후 6:18:54>>0
매번 지루하리만큼 이어지는 이미지 트레이닝,그리고 신체 능력 향상(이라고 쓰고 쌈박질이라고 읽는)이다.날마다 결과는 변함이 없었으나 어째서일까.해도 안 된다는 생각보단 하면 될지도?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들어서 이미지 트레이닝이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이유였다.기숙사 방충망에 붙은 매미를 손가락으로 톡 건드려 날려보내고 오늘 역시 이미지 트레이닝에 매진했다.이번 준비물은 아이러니하게도 못.일단 안 타는 거라도 무리해서 태워보자는 생각이었는지 열심히 못을 두고 태워버린다는 이미지를 상상하는 그.다만 그의 이미지에서 못은 금속인지라 쉽사리 잘 타지 않았다.그렇기에 평소 휴지나 머리카락,나뭇잎을 태워버린다고 상상할 때와는 다르게 좀 많은 시간과 더욱 높은 집중력을 요구했다.
그렇게 조금 많은 시간이 지나고 눈을 떴을 때,못은 평소와 다름없이 멀쩡했다.아니,실제로는 뭔가가 조금 변한거 같긴 한데 아무리 살펴도 미미한 변화인지라 변화가 생기지 않은 줄 안 것이다.그럼 그렇지.하고 못을 다시 서랍에 넣는 그.
"역시 금속은 안 되려나?아니,안될게 뭐야.하면 무조건 된다."
그렇게 말하며 온갖 안 타는 것들을 갖고 온 그.그 중에는 물도 포함되어 있었다.그리고 하나하나씩 연소 시간을 대강 머릿속으로 짐작해가며 이게 다 탔다 싶을때 멈추는 그.허나 아직 레벨 0은 0이었는지라,이런 것들을 태우기엔 무리였었나 보다.
"..아,집중했더니 목 마르네-"
그리고 떠다놓은 물을 벌컥 마시는 그.비록 오늘도 변화 없는 트레이닝이었지만,최성호 파이팅.힘내라. -
695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6:28:20최성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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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후 6:30:37지호주도 안녕!좋은 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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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6:32:39좋은 오후에요! 오늘도 무지막지하게 덥지만...그래도 내일이 되면 시원한곳 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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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후 6:38:37으앙.나도 시원한 곳 가고싶다!여기 너무 더워..
..이거랑은 별개로 동생이 자꾸 군대군대거린다.나 군대 가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으아! -
699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6:41:14군대...군대...군대...대체 이 얼마나 잔인한....!!(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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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후 6:46:26이건 지옥이야..아침에 일어날 때도 군대에선 이렇게 늦게 못 일어나겠네?이래!나랑 원수라도 진건가.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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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6:53:18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잔인하네요. 여러의미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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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후 6:55:55...나도 그렇다고 생각해.
그래서 동생도 여군 보낼 생각이야!나만 죽을순 없지! -
703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7:13:44참고로 군대에서는 싫어도 눈이 빨리 떠질수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신기한 현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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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후 7:23:27거기선 강제로 깨우니까 그런 거 아닐까?기상나팔 불고 막..
그러다 보면 일찍 일어나는게 습관화되어가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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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7:25:47>>704 확실히 그런게 있죠. 그런데 나중이 되면 이게 본능적으로 눈이 떠집니다. 네. 그러니까 이 시간이 되어야해서 일어난다가 아니라 그냥 생존본능같은 느낌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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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캡틴 ◆1lucdq238k (28941E+51) 2016. 8. 12. 오후 8:24:04잠깐 어쩌다 낮잠을 잤는데 집에 가는 꿈을 꿨어요.. 아아ㅏㅏ 뭔가 애잔해졌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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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8:25:34캡틴 안녕하세요! 음..집이 많이 그리우신가보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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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캡틴 ◆1lucdq238k (28941E+51) 2016. 8. 12. 오후 8:29:47예.. 평소엔 그냥 으에에ㅔ 했는데 오늘은 그런 꿈을 꾸니까 더 그렇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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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8:31:39그게 진짜 한순간에 확 느껴지는게 있어요. 외로움이 아무래도 크죠. 그래도 그걸 잘 이겨내셔야합니다. 자취를 하신 이상, 그건 어쩔수 없는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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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김설현 (71008E+50) 2016. 8. 12. 오후 8:32:1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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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8:40:54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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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최성호 (55704E+56) 2016. 8. 12. 오후 8:41:00설현주 어서와!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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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정서현 (24781E+63) 2016. 8. 12. 오후 9:01:15혼자>병원
:0!!! -
714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9:03:51서현주 안녕하세요! 혼자 있는게 병원보다는 낫다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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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정서현 (24781E+63) 2016. 8. 12. 오후 9:05:02(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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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9:05:33(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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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이름 없음 (25377E+54) 2016. 8. 12. 오후 9:07:50시트 복구 기념 갱신합니다!!(`・ω・´) 우오 힘이 솟는다
다들 안녕하세요! -
718 이름 없음 (25377E+54) 2016. 8. 12. 오후 9:08:29앗 이름을 안적었는데 이선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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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정서현 (24781E+63) 2016. 8. 12. 오후 9:09:40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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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이름 없음 (25377E+54) 2016. 8. 12. 오후 9:15:20>>719
안녕하세요 서현주 ヽ(*´∀`)ノ -
721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9:16:04어라. 이선주다! 이선주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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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이선주 (25377E+54) 2016. 8. 12. 오후 9:18:30>>721
와아 지호주 안녕하세요~~먼 우주에서 돌아오느라 늦었습니다 (*´▽`*) -
723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9:21:04진짜로 오랜만에 뵙는것 같네요. 시트스레에서 보고 엄청 놀랐었어요. 이제는 일 좀 잘 해결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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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이선주 (25377E+54) 2016. 8. 12. 오후 9:24:46>>723
네 그럭저럭 해결 났어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들어올 수 있는 상태에요...(;∇;) 자꾸 미련이 남아서 돌아와버렸네요! -
725 정서현 (89363E+54) 2016. 8. 12. 오후 9:25:17사람들이 자주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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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이선주 (25377E+54) 2016. 8. 12. 오후 9:28:31>>725
그렇다면 스레에 어떤 인력이 작용하고 있는 게 틀림없어요 ㅋㅋㅋ(?) -
727 캡틴 ◆1lucdq238k (28941E+51) 2016. 8. 12. 오후 9:43:14와아아ㅏ 컴백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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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후 9:44:26갱신!
다시 돌아와서 반가워요! 이선주!
(한 달 전에 복귀한 현주 -
729 이선주 (25377E+54) 2016. 8. 12. 오후 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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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이선주 (25377E+54) 2016. 8. 12. 오후 9:56:34아아... 당장 돌리고 싶은데 오늘 시간이 안되네요(...) 요란만 떨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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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후 10:02:49굿바이 이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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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10:03:35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갱신합니다. 그리고 이선주는 돌아가시나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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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후 10:04:10어서오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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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10:05:48반가워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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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후 10:12:56화란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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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10:13:16화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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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후 10:13:24어서오세요 화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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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최화란 (07404E+52) 2016. 8. 12. 오후 10:15:19좋은 밤이에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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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캡틴 ◆1lucdq238k (28941E+51) 2016. 8. 12. 오후 10:15:47유성우 떨어진대서 보러 나왔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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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지호주 (5976E+56) 2016. 8. 12. 오후 10:30:50저도 마찬가지에요. 유성우 안 보여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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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김설현 (71008E+50) 2016. 8. 12. 오후 10:32:32유성우는 가끔씩 아아아아아아주 공기 좋고 맑은 곳에서 뿅.
나왔다가 몇분뒤에 하나 뿅. 하고 떨어지는 거래요. -
742 나은주 (74997E+55) 2016. 8. 12. 오후 11:37:46별이 쏟아지는 밤이네요 :)
유성우를 즐기고 돌아온 나은주가 갱신합니다 -
743 김 현 (86867E+51) 2016. 8. 12. 오후 11:39:45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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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가회-훈련 (61699E+52) 2016. 8. 12. 오후 1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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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김 현 - 수련 33일 (restart) (93392E+51) 2016. 8. 13. 오전 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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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연우-훈련 (32669E+53) 2016. 8. 13. 오전 5:52:21공중에서 아령을 들고 저글링을 한다.
물론 실수로 떨어뜨리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닥에서 1cm정도 위에서 한다.
아령의 무게를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
747 캡틴 ◆1lucdq238k (991E+51) 2016. 8. 13. 오전 11:39:03조은 아침..이라기보단 오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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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나은주 (65738E+53) 2016. 8. 13. 오후 12:18:22이제는 오후네요 :)
좋은 오후입니다 :D -
749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2:14:4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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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캡틴 ◆1lucdq238k (991E+51) 2016. 8. 13. 오후 2:26:47어아아ㅏㅏ... 밖에 절대 나가지마세요.. 날씨가 미쳐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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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2:29:29집안인데 바람이 씽씽불어! 고층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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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캡틴 ◆1lucdq238k (991E+51) 2016. 8. 13. 오후 3:13:59오늘 스토리 예정시간은 7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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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이선 - 훈련 (4487E+54) 2016. 8. 13. 오후 3:19:01>>0
"오른쪽으로 꺾으면 지하로 빠지는 계단이 있어, 문은 안열려있지만...아니, 열리겠다. 세밀히 투시하려면 더 가까이, 일단 들어가 봐."
"야아, 언제까지 도망갈래?"
"..."
"이젠 대답도 없네"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선은 이제 막 시야를 돌려 건물 옥상을 뛰어넘은 참입니다. 상대가 뛰어넘으려는 동안 망원시로 동료에게 은신처의 위치를 알려주며 달립니다. 자신을 미끼로 삼아 시선을 분산시킨 것은 좋지만, 공격력이 뛰어난 초능력자 앞에서 정찰전문 능력자는 얼마나 무력한지. 태그게임으로 형태를 바꿨다지만 그래도 잡히고 도망치고 뛰느라 훈련이 끝나면 다친 곳이 제법 많을 것입니다.
[선아, 지금 무기구했어. 제일 빠른 길이 어디야?]
"응,잠깐만ー"
"잡았다!"
아아. 상대가 손목을 콱 잡아채어 당깁니다. 어차피 자신은 잡힐 테지만 시간이라도 끌 참인지 무기를 꺼내 상대를 밀어냅니다. 1대1로 싸우면 동료나 이선 본인이나 결코 못 이길 상대이긴 했지만, 하나라도 살아야지요.
"좀 방법을 다양화해봐. 일부러 2대1로 싸우는데 이건 너무 단순하지."
"단순한가?"
이선은 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웃을 상황도 아니지만 무표정해질 수도 없고. 보통 남들은 이럴 때 어떤 표정을 짓지요? 훈련 도중이니 긴장했다는 핑계로 어떤 표정이든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거기서 쏘면 돼."
"응?"
선이 내뱉자마자 상대의 이마에 태그가 붙습니다. 처음으로 이겼습니다. 이선도 동시에 태그가 떼어져버리긴 했으니 실제전투였다면 자기희생을 한 셈이지요. 단순한 공격에, 우연히 각도가 맞은 것 뿐이지만. 선이 어색하게 웃자 상대가 궁시렁거리며 건물을 나갑니다. -
754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3:30:44태그가 떼어져버리긴 했으니 -> 태그가 붙어버리긴 했으니
훈련레스와 동시에 갱신합니다! -
755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3:43:3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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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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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4:01:10안녕하세요! 선주!
저 돌릴 수 있어요! -
758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4: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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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4:07:45선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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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4:08:04제가 먼저네요! 원하시는 상황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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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지호주 (86275E+57) 2016. 8. 13. 오후 4:08:30지호주 잠시 갱신해요. 휴가왔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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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4:09:07어서오세요 지호주
아무거나 해주세요! -
763 최성호 (82056E+56) 2016. 8. 13. 오후 4:12:36성호주 갱신!
덥다 더워.. -
764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4: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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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4:13:55어서오세요 성호주
-
766 최성호 (82056E+56) 2016. 8. 13. 오후 4:21:34현주 안녕!좋은 오후야!
-
767 이선 (4487E+54) 2016. 8. 13. 오후 4:22:14또 시야를 돌리고 걷고 있습니다. 보고 있는 것은 우주. 늘 그런 것들을 신경쓰면서 사람 없는 땅을 꿈꾸는 건 그리 좋은 버릇은 아니겠지요. 그렇다고 딱히 멈출 생각도 없고, 이선은 제법 적응된 태도로 시야를 잘 바꾸지도 않고 앞을 보는 척 걷습니다. 안 부딪히는 것도 재능...
쿠당탕.
무언가 묵직하고 자그마한 것이 부딪혀 떨어지는 소리가...내려다보니 웬 여자아이입니다. 이선에게 뭐라고 화내면서 우는 모습이 남들같았으면 애처롭다고 했을 것이고, 이선이 애를 괴롭히는 줄 알 법합니다. 이선은 우선 아이를 일으켜줍니다. ...아이스크림이 떨어졌구나.
"하나 사줄게."
아이가 뭐라고 하면서도 따라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는 동안 이선을 밉다는 듯 툭툭칩니다. 아이스크림이 어지간히도 좋은 모양이군. 이선은 착잡해집니다. -
768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4:26:19성호주 어서오세요!
-
769 최성호 (82056E+56) 2016. 8. 13. 오후 4:31:41이선주 안녕!좋은 오후야!
신입..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다시 컴백한거 축하해! -
770 김 현 (93392E+51) 2016. 8. 13. 오후 4:33:25편의점에서 밥을 먹는다.테이블 위에 태블릿 PC와 치킨마요덮밥을 놓고 밥을 먹는다.한 손으로는 밥을 먹으면서 한 손으로는 태블릿을 조작한다.
흠..한 달 전에 테러 단체인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의 아들이 미국에 복수하겠다고 예고를 했네..알 카에다...어느 충공깽한 더 미친 테러 집단인 IS에 밀려 2인자 격으로 밀린 테러 단체...빈라덴은 죽기 전에 자식들에게 알 카에다에 가입하지 말고 미국의 대학에 입학해서 졸업하고 돈이나 벌고 살라고 했는데..결국 듣질 않았군.
곧 죽거나 잡히겠지.알 카에다의 힘은 예전보다 약하니깐.
"?"
편의점 문이 열리는데..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보인다..이름이 이선이였나..? -
771 이선 - 김현 (4487E+54) 2016. 8. 13. 오후 4:39:41이선의 등 뒤에서 아이가 툭툭 치고, 이선 본인의 표정은 웃는 표정이긴 하지만 더워서 그런지 왠지 더 가면같습니다. 뭐라도 사줘야 그칠 것 같은 아이랑 어찌어찌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들어가는데, 아는 사람의 얼굴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무슨 날이로군.
"아, 안녕."
이선은 상냥히 웃으면서 말합니다. 검은 원피스 자락에 아이가 매달려 있습니다. 꼭 동생인 것처럼.
"그...오랜만이네!"
그 와중에 형식적인 인사를 덧붙이길 잊지 않습니다. -
772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4:41:42
-
773 김 현 - 이 선 (93392E+51) 2016. 8. 13. 오후 4:53:20이선의 인사에 손을 살짝 흔들며 인사를 받아준다.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 거지?
나도 한 두 달 간은 저지먼트에 없었지만...
쟤는 그만 둔 줄 알았는데..다시 돌아왔나..?
오랜만이라는 말에 현은 이렇게 말한다.
"..그동안 보이질 않았는데 뭐 하다가 왔어?"
그냥 서로 일하는 시간이 맞질 않아서 못 본 건가?
"동생이야?"
밑에 있는 꼬마애.. -
774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4:54:12그나저나 그동안 참여 못한 이벤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돌리진 않았지만 참여는 했었다는 설정...아니면 그동안 부상으로 입원했었다고 가야하나. -
775 이선 - 김현 (4487E+54) 2016. 8. 13. 오후 4:59:41"그건....아, 이 앤 동생은 아니야."
아이가 옆에서 얼른 계산해달라는 듯 치맛자락을 더 잡아당깁니다. 이선은 어색한 표정으로 아이를 돌아보고는 잠시만, 하고는 우선 아이가 고른 아이스크림을 계산하여 쥐어줍니다. 아이는 그제야 웃는데, 갈 생각이 없는 듯 알짱거립니다.
"나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렸거든. 그 동안은ー"
무어라 답하기도 전에 아이가 '둘이 친구야?' 하고 현에게 묻습니다. 어지간히 예의도 없지.
"...일이 좀 있어서, 한동안 참가하질 못했네." -
776 김 현 - 이 선 (93392E+51) 2016. 8. 13. 오후 5:08:34"그럼 어서 사줘."
애기 치맛자락 잡아당기는 거 귀엽다..
볼 콕콕 찔러주고 싶어.
"오빠하고 언니는 같이 나쁜 놈들 혼내주는 사람들이야."
저지먼트라고 애가 알아들으려나...
그냥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한다.
"나도 거의 몇 달 동안 없었어."
복귀한지..한 달..? -
777 이선 - 김현 (4487E+54) 2016. 8. 13. 오후 5:21:45"그랬구나ー 더 먼저 없었어서 몰랐어...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형식적인 말. 자신만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줄 있었더니 아니었다니, 상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싶어하는 성격상 어떤 일로 쉬게 되었느냐,하는 것까지 묻고 싶었지만 자신도 답해야 할 듯해 망설이게 됩니다. 고민하다 무슨 일있었느냐는 투로 묻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꼭 쥐고 천천히 먹습니다. 저러다 녹겠어. 이선이 휴지를 뽑아서 막대 밑에 말아주니 아이는 당연한 일인양 받아서 신나게 먹습니다. 이선은 아이가 어렵습니다. 이걸로 된 건가 했더니 안가고, 선이나 현을 관심있게 바라봅니다. 아마 이 근처 사는 아이인데 심심했던 거겠지요.
'우와아 멋져! 그런데 아이스크림 떨어뜨리게 한 언니도 나쁜 거 아니야?'
...사줘도 그러네. 이선은 아이가 골리려 드는 줄도 모르고 이해할 수 없는 말에 씁쓸해할 뿐입니다. -
778 김 현 - 이 선 (93392E+51) 2016. 8. 13. 오후 5:29:50"나도 반가워."
또 그만두다가 다시 복귀하는 애들이 있으려나..?
저지먼트는 인력 같은 게 있는 건가?
떨어지면 다시 끌고오는 힘이 있는 거 같아..
"그냥..그런 일이 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냐는 선의 말에 자세한 대답은 하지 않는다.굳이 밖에다가 말하고 싶지는 않는 모양이다.
"에이. 이 언니는 떨어뜨리고 싶어서 떨어뜨린게 아니잖아."
그냥 꼬마가 장난을 치는 거 같다. -
779 이선 - 김현 (4487E+54) 2016. 8. 13. 오후 5:39:13반갑다는 말이 이선이 말했듯 형식적일지라도, 그 말 자체가 반갑습니다. 현이 대답하지 않고 얼버무리자 역시 묻지 말 걸 그랬나, 하고 이선은 후회합니다. 아무래도 말하고 싶지 않은 내용인지. 그랬구나, 하고 이선은 더이상 묻지 않겠다는 태도로 답합니다.
'아닌데, 나랑 눈도 마주쳤는데 못 본 것처럼 그랬어!'
들켰다, 망원시하는 게 안 보일 줄만 알았는데. 이선은 무어라 다른 거짓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가 아이의 말을 거짓말로 만드는 건 좀 그렇다싶었는지 조용히 답합니다. 아이에게 답하는 건지 현에게 변명하는 건지.
"그...언니가 원래 먼 곳을 볼 수 있어서, 구경하느라 그랬어. 미안해."
저지먼트가 밖에서 재미삼아 능력을 쓰다 애랑 부딪혔다~ 는 게 자랑거리도 아니고, 말해도 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길가다 능력쓰지 말라고 그렇게 한 소리 들었는데. 이선의 말투는 상냥하지만 아이는 믿지 않는 듯 여전히 조금 샐쭉한 표정입니다. -
780 김 현 - 이 선 (93392E+51) 2016. 8. 13. 오후 5:44:45"그게..이 언니가..음.."
능력이 뭐였더라..생각 나질 않는데..
예전에 어린이날에 미아 찾을 때 쓰던 능력이 뭐였더라..머리 속이 가물가물하다..
"아 맞아.이 언니가 멀리 보는 힘이 있는데 멀리 보느라 못 본 거야."
이선도 이렇게 말하네..신뢰성이 있겠지? -
781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5:47:2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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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김 현 - 이 선 (93392E+51) 2016. 8. 13. 오후 5:48:12어서오세요 설현주
-
783 이선 - 김현 (4487E+54) 2016. 8. 13. 오후 5:50:22이선은 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마 밖에서 능력쓰다 부딪힌 일을 그리 책망하진 않는 눈치라 내심 안심하면서요.
'...그럼 오빠도 뭐할줄 알아? 보여줘.'
아까부터 질문이 많은 꼬마입니다. 말도 또박또박. 이선이 제일 어려워하는 어린이지요. 이선은 나름대로 현에게까지 물어대는 것을 막아주려는지 오빠는 여기서 못보여줘~하지만 아무래도 마음을 굳힌 눈치입니다.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꾸중하기엔 이선 본인이 한계를 모릅니다. -
784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5:50:57>>781
설현주 어서오세요~~ -
785 캡틴 ◆1lucdq238k (29705E+54) 2016. 8. 13. 오후 5:51:15학교에 남아계시던 선배가 밥사준대서 돈이 없는 자취생을 헥헥 좋아요! 하고 나왔습니다.. :0
이벤트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예정대로 7시로 예정할게요! -
786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5:55:06
-
787 김 현 - 이 선 (93392E+51) 2016. 8. 13. 오후 5:56:46"...."
난감하다..내 능력은 금강불괴...칼에 찔려도 관통되지 않고 총알도 뚫지 못하는 강력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런 걸 이 꼬마 앞에서 보여주는 건..절대로 불가능하다..
"오빠는..음..할 줄 아는 게 없어."
이상적인 대답은 아니다.이상적인 대답이 생각나지 않는 걸 나보고 어떡하라고.. -
788 김 현 - 이 선 (93392E+51) 2016. 8. 13. 오후 5:57:13예! 캡틴!
-
789 이선 - 김현 (4487E+54) 2016. 8. 13. 오후 6:06:07"맞아, 이 오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
이선이 고개를 끄덕이며 웬일로 농담하듯 말합니다. 그건 거짓말이잖아. 이선의 기억으로는 현은 금강불괴. 그렇게 말해서 아이가 조르는 것을 피할 수 있다면 현명하다고 생각하면서.
'시시해~ 나 갈래.'
아이가 그렇게 말하며 아이스크림을 다 먹었는지 곁에 있던 쓰레기통에 막대를 던져 넣습니다. 이선은 내심 안심하며 그것을 바라봅니다. 아이가 나가자, 조금 멋쩍은 목소리로
"어...미안, 나 따라 들어온 앤데."
그렇게 애매한 사과를 합니다. 무엇이 미안하다는 건지. -
790 김 현 - 이 선 (93392E+51) 2016. 8. 13. 오후 6:17:46휴..다행이 이선도 호응을 잘 해주네..
능력이 꽤나 보여주기 애매한 능력이라..
"그래 조심해서 들어가."
드디어 갔다...참 말이 많은 아이였어.
하지만 귀여워서 봐줄 거야.아직 어리고 호기심 많을 나이니깐 말이야.
"괜찮아.귀여우니깐 상관 없어." -
791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6:22:08다들 안녕!
-
792 이선 - 김현 (4487E+54) 2016. 8. 13. 오후 6:27:30"...응, 귀엽지."
이선이 애매하게 답합니다. 보통 저 정도까지는 귀엽다고 하는 군. 섣불리 아무데나 귀여워하기도 그러니 늘 고민합니다만. 슬슬 가려는 참인지 자기 땋은 머리 한쪽을 만지작 거리고는, 그제야 눈치챈 것인지 현이 먹던 밥을 보고는(왜 이리 눈치채는 것이 느린지) 얼른 말합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방해만 했네."
조금 미안한 말투입니다. 근처에서 음료를 골라 계산하더니 현 곁에 두고는,
"어, 괜찮으면 마셔. 난 슬슬 가봐야 할 것 같아서ー"
그 뒤에 가볍게 인사하고는, 편의점을 나서려고 합니다.
//앗 슬슬 나가봐야 할 것 같네요 ;ㅁ; 이걸로 막레하거나 이 다음에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
793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6:28:25이걸로 막레해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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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이선주 (4487E+54) 2016. 8. 13. 오후 6:30:39넵 현주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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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6:31:02둘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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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최성호 (82056E+56) 2016. 8. 13. 오후 6:36:24앗 인사 늦었다!캡틴하고 설현주 어서와!좋은 오후야!
그리고 일상 돌린 두사람 수고했어! -
797 캡틴 ◆1lucdq238k (73086E+54) 2016. 8. 13. 오후 6:56:06이벤트 조금만 뒤로 미룰게요.. 시간이 좀 애매해서리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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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최화란 (0515E+56) 2016. 8. 13. 오후 8:05:04흐아앗!
화란주 갱신! -
799 연우주 (62203E+57) 2016. 8. 13. 오후 8:31:08있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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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8:40:30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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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최화란 (0515E+56) 2016. 8. 13. 오후 8:55:47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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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9:14:21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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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10:41:41내가 스레를 들여다 봤지만... 여긴 침묵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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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하루주 ◆tt8iCvOr6o (92549E+62) 2016. 8. 13. 오후 10:48:20뭐...? 침묵이라고...?! (상태이상 :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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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연우 (32669E+53) 2016. 8. 13. 오후 10:52:22돌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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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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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캡틴 ◆1lucdq238k (73086E+54) 2016. 8. 13. 오후 11:11:43이전 이벤트도 흐지부지 끝낸 입장에 드릴 말씀이 없지만 그래도 변명..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자취를 시작했고 혼자 살고 있는데 방학기간이라 친구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계속 혼자였어요. 가끔 편의점 가서 도시락이나 과자살때 하는 말 빼고는 하루에 말 도 몇번 안했구요 아니 못했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아무튼 그러던 와중에 학교에 일이 있어서 아는 선배 언니가 오셨고 오신 김에 밥이나 사주겠다고 하셔서 언니 친구분이랑 같이 밥먹고 잠깐 카페가서 얘기좀 하다가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 동안 외로웠던게 오늘 터져버려서 너무 외롭다고 조금 하소연하고 조금 울었습니다. 외로운 걸 잘 못 견뎌요 제가..
스레 이벤트보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더 중요했었나 봐요 이번에는.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오늘 진행못한 스토리는 내일 더 준비해서 진행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최근에 계속 좋지못한 모습만 보여드려서.. -
808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11:19:45괜찮아요! 외로운 거 꼭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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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연우 (32669E+53) 2016. 8. 13. 오후 11:29:34어이쿠! 이런! 상관없어요!! 사람이 중요하지 이게 중요하나요? 어...현주 죄송하지만 자라고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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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현주 (93392E+51) 2016. 8. 13. 오후 11:30:39네.괜찮습니다.안녕히 주무세요 연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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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설현주 (18172E+50) 2016. 8. 13. 오후 11:37:09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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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가회-훈련 (87067E+58) 2016. 8. 13. 오후 11: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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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가회-훈련 (87067E+58) 2016. 8. 13. 오후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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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최화란 - 훈련 (9188E+59) 2016. 8. 14. 오전 12:11:31>>0
오늘 연습해볼 염동력은 눈에서 빔.
음...저번에 포톤 어쩌고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시도해볼만하다.
방의 벽을 지긋이 바라본게 2시간째.
....정신차려보니 아침이었다. 오늘도 실패구나... -
815 최성호 (32368E+58) 2016. 8. 14. 오전 12:28:21>>0
좋아,오늘도 이미지 트레이닝이다.늘 그치지 않고 반복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어젠 몸 상태가 안좋아 잠시 미뤄 두었다.그 때문에 감을 잃으면 어쩌나 하루 종일 걱정했고,몸 상태가 나아지자마자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하긴,근 몇주일 동안 죽지 않을 만큼만 먹었으니까.전보다 부쩍 야위어진 몸을 슬쩍 살폈다.빠질 살도 없는데..하며 살짝 투덜대는 그.키는 전보다 어째 좀 더 큰 모양이다.아무튼 몸 상태가 어떤진 지금 안중 밖이었다.어서 감을 되살리기 위해,휴지를 다시 한 장 뜯고 손에 들었다.
"그때 감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곧 다시 휴지에 집중하는 그.눈을 감고 전처럼 머릿속으로 휴지를 태워버린다고 이미지를 그려가며 다시 시간까지 완벽히 계산해가는 찰나...
"앗 뜨거..!"
손에 확 와닿는 뜨거운 느낌에 휴지를 놓아 버렸다.어라...?
"...성공했어..?"
얼떨떨했다.당황했다.설마 될 줄은 몰랐는데.내가 지금 헛걸 보는건 아닌가 하고 눈을 몇번 비빈 뒤,다시 확인했다.탁자 위에 떨어진 휴지는 그런 자신에게 성공한걸 축하한다고 말하듯이,그가 당황해가면서도 여전히 그리고 끝까지 그린 이미지 그대로,밝게 타오르고 있었다.
"..이게..내 능력이라고?"
역시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고,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고통은 결과와 비례한다.고통이 클수록 얻는것도 컸다.그렇게 그는,아직 강한 능력자는 아니지만 아무튼 능력자에 한 발자국 더 크게 다가설 수 있었다. -
816 김 현 - 수련 34일 (restart) (31988E+53) 2016. 8. 14. 오전 12: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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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이선 - 훈련 (72148E+60) 2016. 8. 14. 오후 3:14:30>>0
[너는 아아아모다]
무슨 뜻이지. 입모양읽기를 하는 중입니다. 물론 건물 속을 투시하면서요. 상대가 일부러 보기 편한 자세로 앉아 말해주는데 막상 입모양을 못읽겠습니다. 아아아모...
"모르겠어."
[그럼 멍엉이]
"멍멍이?"
상대가 웃습니다. 계속 고민하던 이선은 그나마 맥락으로 원래 단어를 추측해냅니다.
"...멍청이라고 한거지."
상대가 계속 웃습니다. 우선 독순술을 따로 익히든지해야지...눈만 아프고 놀림당하기까지 했네요. 이선은 투시를 풀고 상대를 향해 갑니다. -
818 현주 (31988E+53) 2016. 8. 14. 오후 3:18:5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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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이선주 (72148E+60) 2016. 8. 14. 오후 3:27:02>>818
현주 안녕하세요~ -
820 현주 (31988E+53) 2016. 8. 14. 오후 3:37:3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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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정서현 (05813E+53) 2016. 8. 14. 오후 4:15:38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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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현주 (31988E+53) 2016. 8. 14. 오후 4:16:38어서오세요 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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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정서현 (05813E+53) 2016. 8. 14. 오후 4:17:48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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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최화란 (9188E+59) 2016. 8. 14. 오후 5:27:22화란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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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최성호 (32368E+58) 2016. 8. 14. 오후 5:50:04성호주 갱신!
오늘은 그나마 덜 더운거 같다! -
826 캡틴 ◆1lucdq238k (46289E+53) 2016. 8. 14. 오후 5:50:36스토리 예정시간은 7시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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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캡틴 ◆1lucdq238k (46289E+53) 2016. 8. 14. 오후 7:13:15출석한번 불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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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캡틴 ◆1lucdq238k (46289E+53) 2016. 8. 14. 오후 7:29:22어어.. 이,일단 8시까지 미룰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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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현주 (31988E+53) 2016. 8. 14. 오후 8:06:18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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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최성호 (32368E+58) 2016. 8. 14. 오후 8:15:34오늘은 어쩐지 별로 없는거 같다..여튼 성호주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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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캡틴 ◆1lucdq238k (46289E+53) 2016. 8. 14. 오후 8:27:128시 조금 지났는데.. 음.. 한산하네요! 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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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캡틴 ◆1lucdq238k (46289E+53) 2016. 8. 14. 오후 8:39:02음. 오늘 이벤트는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잘못이니 이건 다시금 죄송하다는 말씀먼저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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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최성호 (32368E+58) 2016. 8. 14. 오후 8:41:45결국 이것도 다음으로 미뤄지는건가..여튼 괜찮아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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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현주 (31988E+53) 2016. 8. 14. 오후 8:44:25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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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가회-훈련 (9567E+60) 2016. 8. 14. 오후 11:53:28>>0
가회는 자신만의 기술을 갈고 닦는다.
한번 두번 세번.
강한 압력에 쏘아지듯 휘둘러지는 검.
//부모님 도와드리는중... 오후에는 시간이 전혀없네요.
방학도 끝나가는데... -
836 김 현 - 수련 35일 (restart) (5491E+47) 2016. 8. 15. 오전 12:04:58>>0
강한 내구력은 공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다.
두려움이 없다는 건,곧 어떤 상대든 겁을 먹지 않는다는 의미.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오늘도 불바닥에서 거의 생활하듯이 신체를 단련한다. -
837 현주 (5491E+47) 2016. 8. 15. 오전 1:05:1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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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박지호-훈련 (69436E+55) 2016. 8. 15. 오전 10:42:37>>0
2일간 개인적인 일로 자리를 비웠던 그는, 다시 전선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그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자신의 능력의 훈련이었다. 다만 그는 오랜만에 그냥 정말로 단순한 정도의 훈련만 시도했다.
야구공을 발사하는 기계로 훈련을 계속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확실하게 깨닫고 그 한계를 맞추는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그는 우선 기초부터 다시 해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하며 레벨3 당시에 했었던것처럼, 물건들의 크기를 정말로 가볍게 그 거리차를 둬서 하나씩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줄어든 물건들의 부피를 다시 크게 만들어도 보고, 또 다시 줄여도 보고, 그렇게 그는 정말로 간단하면서도 가벼운 훈련을 계속해서 진행했다.
자신의 현 계수는 7300. 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레벨4로서 규정되는 계수는 24999. 정말로 많이도 왔다고 그는 자각했다. 무려 약 17000정도의 계수를 깍아낸거니까. 17000의 계수를 깍았다는 것은 곧 자신이 17000을 추월했다는 이야기였다.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계속 나아가다보면..언젠간..정말로 언젠간 자신이 바라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그는 계속해서 훈련에 집중했다.
//오랜만이에요! 지호주가 훈련레스와 함께 갱신합니다! -
839 캡틴 ◆1lucdq238k (84429E+47) 2016. 8. 15. 오전 11:27:36요즘 들어 잠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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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나은주 (62927E+49) 2016. 8. 15. 오전 11:52:21휴가를 끝내고 집에 가다 잠시 들렀습니다 :)
차가 많이 밀리네요... -
841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전 11:59:25캡틴과 나은주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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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2:56:36지호주 다시 한번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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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나은주 (88734E+54) 2016. 8. 15. 오후 3:58:18정체가 진짜 심하네요... 아직도 집에 가질 못했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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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3:58:52나은주 안녕하세요! 정체가 심하다라. 즐겁게 휴가 다녀오시고 집에도 제대로 못 들어가기서...어휴..ㅠ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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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최성호 (44945E+52) 2016. 8. 15. 오후 4:13:48성호주 갱신!
내일 개학...ㅠㅠ -
846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4:15:15최성호주 안녕하세요! 내일이 개학이라.. ㅠㅠㅠㅠ 힘을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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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4:23:58여담인데 되게 덥네요. 오늘. 이러다가 픽 하고 쓰러질것만 같아요. 사..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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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설현주 (99839E+46) 2016. 8. 15. 오후 6:34:00갱신! 오늘 서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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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6:53:20설현주 안녕하세요! 조금 늦게 봐버렸네요. 오랜만이에요. 정확히는 2일만인가요? 여긴 되게 더워요. 큭!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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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가회 (35993E+50) 2016. 8. 15. 오후 7: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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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7:06:24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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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설현주 (99839E+46) 2016. 8. 15. 오후 7:29:31재갱신!
잘 못오긴 했네요 으아악 -
853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7:37:05저도 주말 동안에는 놀러간다고 여기에 아예 안 왔으니까요. 아.. 딱 한번 갱신했던가 그랬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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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캡틴 ◆1lucdq238k (84429E+47) 2016. 8. 15. 오후 8:10:39하루종일 서버가 이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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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캡틴 ◆1lucdq238k (84429E+47) 2016. 8. 15. 오후 8:11:28그건 그렇고 오늘은 저번에 말했던 동생이 정말로 깜짝방문을 했어요! 그때는 그냥 귀찮고 힘드니까 제가 오지말라고 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전화와서는 버스타고 가고있는데 조금있으면 정문이라고 길 모르니까 이따 전화하면 와서 길 알려달래요 아아 감동인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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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8:15:45안녕하세요! 캡틴! 동생분이 찾아온다라. 그건 축하해줄 일이네요!! 이 참에 외로움 좀 달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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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캡틴 ◆1lucdq238k (84429E+47) 2016. 8. 15. 오후 8:17:59그럴 생각이에요! 역시 이런자리에는 술이다 술! 술말고 뭐가 있겠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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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8:24:54술이라. 술 좋죠! 하지만 또 전차장이 되면 안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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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8:53:48갱신
현이 능력계수 25634로 변경해주실 분 있습니까!
(폰참치 -
860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8:58:09잠만..스프레드 시트 어플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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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9:00:12현주 안녕하세요! 어, 근데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주려고 들어갔는데 누군가가 나와 커서가 일치했어! 누굽니까?!(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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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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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9:09:10아. 그렇군요. 그런 어플이 있었군요. 그건 신기하네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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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9:09:58그리고 3시간 뒤에 레벨 4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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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9:13:40축하합니다. 현주! 그리고 이제부터 현주도 1%의 압박에 시달리게 되겠군요.(눈물(한번 훈련에 70씩 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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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9:16:27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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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9:18:28현주의 경우는 아직 초반이니까 200씩 깍일거에요. 단지 저는 지금 7227이어서 내일 훈련을 한다고 한다면 72.27이 깍이게 되지요. 점점 가면 갈수록 깍기가 힘들어지는데 익숙해지면 편하더라고요!(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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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9:20:36..........
(그래도 레벨 4니깐
(시트 낼 때 레벨5 받은 분들이 부럽다 -
869 설현주 (99839E+46) 2016. 8. 15. 오후 9:50:20갱신.
나도... 수련 해야 하는데...귀찮았다. -
870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9:54:16설현주 안녕하세요! 훈련이라. 사실 새로 짜내는거 되게 귀찮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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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최화란 (68509E+49) 2016. 8. 15. 오후 10:23:47화란주 갱신!
버스만 4~5시간 타는것도 피곤하네요 ㅠㅠ
이제 방학도 끝이구요 -
872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10:25:48화란주 안녕하세요. 다들 방학이 끝나기 시작하는군요. 뭔가 엄청 빨리 끝나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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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최화란 (68509E+49) 2016. 8. 15. 오후 10:29:30그래도 3학년이라 여유가 많기는 해요.
압박도 많아지겠지만 ㅠㅠ -
874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10:30:47갱신!
화란주는 이제 수시 넣을 시기인가요? -
875 최화란 (68509E+49) 2016. 8. 15. 오후 10:33:58글쎄요...
딱히 대학갈 생각은 없어서. -
876 이선 - 훈련 (49572E+50) 2016. 8. 15. 오후 10:35:04>>0
옆옆옆옆....연결다리 건넛방.
이선은 제자리에 앉아 눈을 감습니다. 여전히 눈을 떠야 제대로 능력을 쓰는(그저 암시겠지요) 버릇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방에 무엇이 얼마나 있을까요. 일단...사람은 몇명? 아직 그리 정확히 보이진 않지만, 흐릿하게나마 사람형상을 한 것들을 구분할 수는 있습니다.
"6명."
"하나는 마네킹이야."
교복을 입혀놓았으니 더 헷갈립니다. 점점 어려워지기만 하는 훈련에 적응이 될 듯 말 듯...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시야가 흔들리는 거겠지."
이래서야 사람도 정확히 구분할 수가 없다니까. 이선은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며 시야를 앞으로 돌렸다가, 다시 방쪽으로 시야를 돌립니다. 이번에는 그나마 제대로 보입니다. 확실히 하나는 마네킹...
"...다 마네킹 아냐?"
"음, 들켰다."
도와주는 사람이 끊임없이 농담과 장난을 반복하니 괜히 혼란스러운 시야가 더 혼란스러워지는 것만 같고...이선은 마네킹들이 둘러앉은 테이블에 올려진 것들을 봅니다. 반짝 거리는 것들이 한가득...유리? 보석? 집중하자 관자놀이 언저리가 뜨겁습니다. 눈도 아픈 걸, 그렇다고 그만 둘 생각은 없는지 계속 집중하자...깨진 유리가. 이선은 눈을 감습니다. 아무리 창고래도 깨진 유리라니, 어디서 난 거람.
뒷통수가 시큰거립니다. -
877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10:36:54이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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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이선주 (49572E+50) 2016. 8. 15. 오후 10:36:54훈련과 동시에 돌리실 분을 구합니다~~ 다들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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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이선주 (49572E+50) 2016. 8. 15. 오후 10:38:08>>877
지호주 안녕하세요 ヽ(´∀`)ノ -
880 최화란 (68509E+49) 2016. 8. 15. 오후 10:41:22>>878
(빼꼼) -
881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10:46:13어서오세요 이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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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이선주 (49572E+50) 2016. 8. 15. 오후 1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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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최화란 (68509E+49) 2016. 8. 15. 오후 10:48:07와아 화란이에게 다갓의 가호가 깃드는군요!
상황이나 시간은 상관 없어요!
잘부탁드릴게요! >ㅁ</ -
884 이선주 (49572E+50) 2016. 8. 15. 오후 10:48:19>>881
현주 안녕하세요~(´▽`) -
885 이선주 (49572E+50) 2016. 8. 15. 오후 10:48:49>>883
그렇군요! 그럼 당장 쓰러갑니다(슝 -
886 이선 - 화란 (49572E+50) 2016. 8. 15. 오후 10:55:32훈련을 마치고 시큰거리는 뒷통수를 꾹 누르고 걷습니다. 그리 아픔에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복도에 사람이 없으니 무표정한 표정까지, 남이 보면 굳이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누가 지나가자 곧바로 표정이 누그러집니다. 학교 밖으로 나서자 아픔도 조금 가라앉습니다. 이선은 방금 전까지 능력을 써서 아픈 것도 잊고 망원시를 하다 코너를 돌아나오던 이와 부딪힙니다. 주머니에 들어있던 유리조각이 하나 떨어져 챙, 하는 소리가. 아까 주워둔 것입니다. 시야를 곧바로 눈앞으로 돌리며 부딪힌 상대쪽을 보고 사과합니다. 미안한 듯한 표정이지만 역시 본래 표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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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최화란 - 이선 (68509E+49) 2016. 8. 15. 오후 11:05:43"앗, 죄송합니다아"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학교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걷고있는데 누군가와 부딛혀버렸다. 거기서 끝나면 괜찮은데 덕분에 선글라스가 떨어져버렸다. 다행히 멀쩡한것겉지만...잠깐이라도 햇빛을 직접 본다는건 꽤 괴롭다. 일단 반사적으로 나온 인사는 하고선 갑자기 비춰진 빛에 울렁거리는 시야를 견디며 선글라스를 주우려 했다. 유리조각에 햇빛이 반사되지만 않았다면.
완전 방심이었다. 내 몸으로 만든 그림자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바닥에서 빛이 반사되다니.
바로 앞의 선글라스를 줍기위해 쭈그려앉아서 바닥을 몇번 휘저어요. 누가보면 장님인줄 알겠다 싶어서 아무렇지도 않은척 선글라스를 쓰고 일어섭니다. 그렇지만 아직 시야가 울렁울렁거리네요. -
888 이선주 (49572E+50) 2016. 8. 15. 오후 11:08:00잠시만요 조금 늦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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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최화란 (68509E+49) 2016. 8. 15. 오후 11:10:10네에 천천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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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이선 - 화란 (49572E+50) 2016. 8. 15. 오후 11:21:45"아뇨, 제가 앞을 안 보고 걸어서 그랬는 걸요."
사과를 했더니 예상치못하게 상대의 입에서까지 사과가 튀어나오고, 심지어 그쪽에서도 뭐가 떨어진다 했더니 선글라스. 기어코 사고를 치는구나, 이선. 하고 스스로를 책망하며 상대가 선글라스를 줍는 것을 도우려(거기다 떨어뜨린 유리조각도 주울 겸해서) 허리를 숙입니다. 몇번 휘젓는 손짓이 어째 너무 많이 보는 자신과는 반대로 잘 안보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면 재빨리 주워야하는데, 하던 찰나에 상대가 먼저 선글라스를 주워 이선은 어색하게 유리조각을 집어듭니다. 심심하다고 냉큼 가져오는 게 아니었는데.
"아, 그...괜찮으세요?"
무엇부터 말할까 하던 차에 이 말이 제일 먼저 튀어나옵니다. 온순한 표정은 그대로.
//갑자기 불려갔다왔네요 ;ㅁ; 늦어서 죄송합니다! -
891 최화란 - 이선 (68509E+49) 2016. 8. 15. 오후 11:29:39"저도 딴생각하다 부딛힌걸요,뭐."
아, 이렇게 이야기하는걸 보니 얼굴은 못봤나. 봤으면 분명히 서둘러 갔을텐데.
울렁거리는 시야가 점점 나아집니다. 덕분에 눈 앞의 얼굴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아, 네에 괜찮아요. 그러는 그쪽은 괜찮으세요? 그...거울조각? 유리조각? 떨어뜨리신것같은데"
아, 저런 표정짓는건 부럽다. 나는 친절하게 웃어도 반응들이 영 별로던데.
선글라스로 험악한 눈초리는 숨기고는 입가를 살며시 올려서 웃어요.
//괜찮답니다! 시간은 많으니까요! -
892 이선 - 화란 (49572E+50) 2016. 8. 15. 오후 11:41:10"...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아무래도 본인 표정 관리하느라 상대 얼굴까지 살피지는 못한 눈치다. 본인도 그랬다고 얘기할 정도의 상냥함이 몸에 밴 사람도 다 있나, 자신은 이렇게 하려고 한참이 걸렸는데. 시야를 막 돌려대니 조금 어지럽기까지해 표정관리가 애매하다. 유리조각 얘기가 나오자 그제서야 이런 걸 갖고 다니는 게 조금 이상하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친다.
"네, 저는 멀쩡하죠. 이건...깨뜨려도 괜찮은 물건이에요.그, 순찰돌다 압수한 거라서요."
상대가 웃는 것에 마찬가지로 미소지으며 답합니다. 상대는 신경도 쓰지 않는데 굳이 거짓말까지해가며 유리조각에 대한 변명까지 한 것은 덤. 거기다 자신이 저지먼트인 것까지 술술 얘기한 셈입니다. 당황하여 말을 몇마디 더 얹는 버릇은 여전하지요. 반짝이는 것이 신기해서 가져온 것이었는데. 깨진 부분이 뾰족하니 위험하기도 하겠습니다. -
893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11:49:04(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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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이선주 (49572E+50) 2016. 8. 15. 오후 11:49:41>>893
(오징어버터구이를 쥐여준다) -
895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11:49:59그러고 보니 요새 균형을 맞춘다고 다른 분들과 돌리다보니 설현주와 안 돌린지도 꽤 된것 같고.. 음.. 좋아! 내일은 커플 1호의 저력을 보여주겠어! 오랜만에!(그리고 돌려지지 않았다(지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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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11:50:16>>894 아. 땡큐인거에요! 오징어 버터구이!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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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최화란 - 이선 (21402E+53) 2016. 8. 15. 오후 11:53:09아, 저 상냥한 얼굴. 확실히 부럽네. 음...교복을 보니 우리학교같은데... 1학년중에선 못봤던 얼굴이니 선배려나... 뭐 내가 모르는 1학년일지도 모르지만. 그나저나 유리조각이라. 훈련이라도 하신걸까나. 칫, 볼때마다 부럽네 능력이 있단건.
"간단히 부딛힌것 뿐인걸요"
여전히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한다. 음...선글라스 쓰고있다고 뭐라하진 않겠지? 뭐, 학교 밖이니깐 별 문제 없겠지만. 으으 이런거 신경쓰기도 귀찮은데. 햇빛 막아주는 렌즈같은거 찾아봐야하나...
"아, 순찰이라면 저지먼트신가요? 우연이네요. 이번에 저도 들어갔거든요 저지먼트에."
부실에서 본적은....없...지? 시간이 엇갈린건가? 그나저나 저 유리조각 계속 반짝반짝하는게 신경쓰이네... 선글라스도 있으니 괜찮기는 하지만. -
898 이선주 (49572E+50) 2016. 8. 15. 오후 11:53:40>>896
많이 드시구 커플의 저력을 보여주시는 거에요!(´ω`) 관전...관전 하고 싶은데 와서 제가 두번 돌려서 -
899 설현주 (99839E+46) 2016. 8. 15. 오후 11:54:51갱신! 땅콩오징어버터구이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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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현주 (5491E+47) 2016. 8. 15. 오후 11:55:05어서오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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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최화란 (21402E+53) 2016. 8. 15. 오후 11:56:16커...플....ㅇ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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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설현주 (99839E+46) 2016. 8. 15. 오후 11:57:11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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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최화란 (21402E+53) 2016. 8. 15. 오후 11:58:21어서오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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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지호주 (69436E+55) 2016. 8. 15. 오후 11:59:42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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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이선 - 화란 (34018E+57) 2016. 8. 16. 오전 12:02:51시선이 왠지 이쪽에 잘 맞는 눈치인 것을 보면, 시력이 안 좋다기보단....빛을 차단하는 게 주목적인 걸까요. 이선은 평소 버릇대로 상대에 대한 정보를 착착 정리하여 외우기 시작합니다. 이래야 실수하는 일이 줄어드니까요.
"아, 같은 저지먼트군요."
이선은 웃으면서 말합니다. 저지먼트 부원들을 전부 알고 있는 것도 아니니 상대를 몰라도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아니, 비교적 잘 외워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나이를 짐작하는데는 별 재능이 없으므로, 상대의 나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우선 자기소개라도 해서 얼굴을 익히기로 합니다.
"저는 이선이에요. 2학년. 능력은...천리안이고, 최근 활동을 못해서 인사를 못드린 것 같아요."
사람을 아는 것이 힘겨워도 알아두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의무감인지 무엇인지. 착착 준비된 말을 하며 언뜻 미소를 짓고 있지만 그 패턴이 뻔합니다. -
906 김 현 - 수련 36일 (restart) (66755E+54) 2016. 8. 16. 오전 1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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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2:03:53설현주, 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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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설현주 (96234E+53) 2016. 8. 16. 오전 12:03:55화란주 지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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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2:06:37야호! 레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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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2:08:07헉 축하합니다! 우왕 레벨 4....! 꿈을 레벨 4!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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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2:08:30꿈을....꿈의에요 오타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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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정서현 (52895E+65) 2016. 8. 16. 오전 12:09:27어서 레벨 5가 되란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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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설현주 (96234E+53) 2016. 8. 16. 오전 12:09:36축하해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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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전 12:09:49현주 레벨4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나도 축하 받게 레벨5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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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2:10:10어서오세요 서현주
이제 1%만 오르는데 레벨 5는 그냥..그림의 떡 -
916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2:11:00다들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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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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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2:12:51서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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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최화란 - 이선 (755E+57) 2016. 8. 16. 오전 12:15:18온 몸을 스캔당하는 기분이 든다. 음...뭐어 이렇게 불량해보이는 사람이 저지먼트라니, 나라도 못믿겠지만.
선글라스 안의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려 시선을 살짝 피해요.
"아, 제 이름은 최화란입니다. 1학년이에요. 레벨0인데다 능력은 발현도 못했지만요."
이선...이선...좋아 기억했다. 다음에 만나면 먼저 인사해야겠네. 라고해도 잊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은 기억해두자.
"그나저나 유리조각을 압수했다면... 음...유리조각을 막 휘두르는 스킬아웃이라도 제압하신건가요? 대단하시네요."
천리안이면 딱히 싸울때 쓸만한 능력도 아닐텐데...이 선배님도 격투기라던가 하고계시는건가? 아, 그냥 압수만 하신걸지도 모르겠네... -
920 최화란 (755E+57) 2016. 8. 16. 오전 12:18:30우와! 우와! 우와!
레벨4!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
921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2:23:41>>920
감사합니다! 화란주! -
922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전 12:26:00>>917 개인적으로는 블랙홀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네. 작은 미니 블랙홀로요. 부피를 0로 만들면 블랙홀이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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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이선 - 화란 (34018E+57) 2016. 8. 16. 오전 12:26:24"화란.... 이름이 예쁘네요."
칭찬할 수 있는 것은 당장하는 것이 이선의 원칙입니다. 실제로 화란의 이름이 예뻤으니까. 분명 자신이 크게 그런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진 않겠지만, 그래도 칭찬은 나쁘지 않을 겁니다. ...아마? 어차피 본인도 잘 모르지만요. 상대의 능력이 곧 발현 될 것이라고 말하려던 찰나에, 상대가 그것을 신경쓰고 있는지 어떨지 몰라 우선 입을 다뭅니다.
"아, 아니. 학생들이 장난을 치고 있어서..."
그렇다기엔 색이 너무 예쁘지만. 얼핏 보아서는 연분홍빛 조금 크게 깨진 유리가 선이 부정하느라 손을 휘저을 때 함께 반짝거립니다. 은근슬쩍 말을 놓은 것은... 후배에게 계속 높임말을 쓰는 것도 이상해보이는 일, 이라고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킬아웃을 제압하기엔 내 능력이 부족한 걸."
이러나저러나 다 거짓말이지만. -
924 정서현 (15392E+61) 2016. 8. 16. 오전 12:29:25가장 평범하게 강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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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전 12:31:26공감합니다. 서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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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설현주 (96234E+53) 2016. 8. 16. 오전 12:31:46>>924
응용...을 할만한게 안 떠오른다! -
927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2:31:51자기 전에 돌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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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2:33:03>>922
앗 맞아요 그런 말씀 하셨던 거 기억난다...! 블랙홀 좋아요 파괴적일 것 같구 후후
이선은 별 것 없고 레벨4에 장기투시, 레벨 5에 은하계 탐사가 꿈이었죠...머나먼 꿈...(주륵 -
929 정서현 (15392E+61) 2016. 8. 16. 오전 12:33:05진짜 그냥 힘만 강한거라 응용법이 없다:0
건물이라도 집어던져..? -
930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2:34:32>>929
간지나게 항공모함 정도 던져주시면 어떨까요 (헛소리 -
931 정서현 (15392E+61) 2016. 8. 16. 오전 12:35:08슬비 물리버전
버스으으으으으!! -
932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2:37:40돌릴 분이 없군! 그럼 잡담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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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최화란 (755E+57) 2016. 8. 16. 오전 12:39:08땅크로리다! wryyyyy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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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설현주 (96234E+53) 2016. 8. 16. 오전 1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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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하루주 ◆tt8iCvOr6o (32914E+58) 2016. 8. 16. 오전 12:44:38갸악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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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2:45:53어서오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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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최화란 - 이선 (755E+57) 2016. 8. 16. 오전 12:47:46"아, 그런가요? 칭찬 감사합니다. 선배님 이름도 아름다운걸요."
이름으로 칭찬받은건 처음인데... 기분좋네. 음...당황스럽다. 칭찬받아본적이 손에 꼽아볼 정도니까. 이럴땐 그냥 웃고있으면 되는거겠지?
반대쪽으로 눈동자를 움직여 시선을 피하고는 두 볼을 살짝 붉히며 웃어요.
"아..아아 죄송해요 요즘 스킬아웃이 자주 보여서 또 그런가 싶었네요"
아아 부끄러워 기분나쁘게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내 어투가 그...실례되지는 않았으려나...
아까와는 다른 이유로 볼을 붉히고는 얼굴을 살짝 가려요.
"그래도 저처럼 능력이 발현도 안되는사람에겐 부러운 능력인걸요"
이건 정말이다. 발현만 된다면 왠만한 능력에 불만 안가질 자신이 있다. 불만을 표하기도 귀찮기도 하고...불만 가져봤자 혼자 짜증내는것 뿐이니 그것도 귀찮고... -
938 설현주 (96234E+53) 2016. 8. 16. 오전 12:47:48하루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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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최화란 (755E+57) 2016. 8. 16. 오전 12:48:23어서오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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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전 12:48:41흐아아. 덥다. 그건 그렇고 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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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최화란 (72494E+57) 2016. 8. 16. 오전 1:03:11으아...학교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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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이선 - 화란 (34018E+57) 2016. 8. 16. 오전 1:03:55"아....고마워."
순간 아무런 말도 못할 뻔 한 것을 겨우 말을 꺼냅니다. 이 이름이 그런가. 당황해서 화란이 조금 얼굴을 붉히는 것도 잘 보지 못합니다. 얼굴이 그대로 경직될 뻔 했어요. 아마 상냥한 사람의 흔한 칭찬이겠지요. 이선본인은 부모가 지어준 이름에 굳이 호불호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당황스런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비슷한 발음에 그리 달갑지 않은 단어가 떠오르는데,(그래, 위선, 하고 들었듯이요) 아름답다니 황송하기도 하지요. 딱히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진 못하지만요.
"나는 많이 보는 것만 할 줄 아는 걸...분명 나보다 훨씬 더 멋진 능력이 나올 거야."
그제서야 화란이 볼을 붉혀 살짝 얼굴을 가린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선은 제 나름 격려하는 말을 열심히 합니다. 흔히들 하는 말밖에 할 수 없었지만요. 어느정도는 진심이었습니다. 저지먼트에 들어와 노력하는 이인 걸. 분명 좋은 능력, 이선의 도피성 능력보다도 더 멋진. 그런 능력이 나올거라고. 막연히 짐작합니다.
"아, 내가 잡아둔 것 아냐? 미안, 저지먼트라니 반가워서."
그러고보니 부딪히고서 인사를 나눈 것이었지요. 역시 뒤늦게 떠올리며 이선은 자기 손목시계를 흘끗 들여다 봅니다.
//이 다음에 막레 주실 수 있을까요? 슬슬 잠들 것 같네요...8ㅁ8 -
943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04:23하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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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전 1:06:16그러고 보니 내일부터 개학인 이들이 있었죠? 모두들...모두들 힘내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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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최화란 (72494E+57) 2016. 8. 16. 오전 1:16:29"별말씀을요"
어...음... 나도 나지만 선배님도 이름이 예쁘다는 칭찬은 많이 받아보진 못하신것같다. 생각보다 더 당황하시네. 칭찬 해드리는 보람이 있다고 해야하나...아니면 곤란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해야하나... 뭐,싫어하시는 건 아닌것 같으니 만날 때마다 이름 예쁘다고 해드려야겠다. 선배님들하고 친해져서 손해볼건 없으니깐.
"고작이라고 말하셔도 별다른 능력도 없는 저로서는 굉장한걸요. 솔직히 말하면 부럽기하고요."
뭐...이미지트레이닝은 하곤 있지만 진전도 없고...요즘 꽤 막막하긴 하지. 나도 어서 레벨 올려서 고생 끝 행복시작의 이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가야 할텐데...
"앗,아니에요. 할 일도 없었는걸요. 오히려 제가 잡아두고 있던게 아닌지 죄송하네요."
꾸벅 인사하고는 만나기 전에도 그랬듯이 아무 생각없이 앞으로 걸어가요.
//수고하셨습니다! 으으 역시 마무리는 어렵네요... -
946 최성호 (86563E+59) 2016. 8. 16. 오전 1:17:37끔찍해.어찌 선생이란 존재는 나에게 개학이란 시련을..(고개_떨굼_
여튼 성호주 갱신! -
947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18:14굿밤 이선주
어서오세요 성호주 -
948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전 1:18:21화란주와 이선주 둘 다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최성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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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최성호 (86563E+59) 2016. 8. 16. 오전 1:19:45현주랑 지호주 안녕!좋은 새벽이야!나에겐 영 좋지 않은 새벽이지만..
그것보다 현주 레벨 4 된거 축하해!(폭죽 빵 -
950 최화란 (72494E+57) 2016. 8. 16. 오전 1:20:52끄응.. 저도 자야겠네요. 내일 학교가야하니깐...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951 이선주 (34018E+57) 2016. 8. 16. 오전 1:21:06아뇨 제가 애매한 타이밍에 드려서...이선이 먼저 자리 뜬 걸로 쓴다는 게 졸려서 그만...!;ㅁ;
화란주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래요. 전 이만 침대로...(기절 -
952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전 1:21:59화란주와 이선주. 둘 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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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최성호 (86563E+59) 2016. 8. 16. 오전 1:23:11화란주랑 이선주 잘자!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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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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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가회 (71678E+55) 2016. 8. 16. 오전 1:34:21갱신.
현주 랭크업 축하해. -
956 가회-훈련 (71678E+55) 2016. 8. 16. 오전 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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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전 1:37:57가회주 안녕하세요! 음. 저도 슬슬 뭔가 신선한 훈련레스를 써보고 싶은데 떠오르는게 없어서 곤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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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전 1:37:58어서오세요! 가회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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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최성호 (86563E+59) 2016. 8. 16. 오전 1:52:42가화주 어서와!좋은 새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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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가회 (44135E+61) 2016. 8. 16. 오전 9:21:51모두들 좋은아침:)
훈련 쓰고 바로 자서 방금 일어났네...
개학... 흑 -
961 박지호-훈련 (57658E+62) 2016. 8. 16. 오후 12:16:16>>0
하룻동안 명상과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한 지호는 다시 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에 띄운 야구공 발사 장치는 총 20개. 방식은 그때와 똑같았다. 야구공을 피하면서 진압봉을 늘이면서 야구공 발사장치를 끄는 것이었다. 당연하지만 염력의 힘으로 장치는 이곳저곳으로 떠다니면서 지호를 노리고 있었다.
어제의 명상과 휴식이 얼마나 좋은 효과를 가져오게 될지는 그로서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안하던것보다는 나으리라 믿고서 그는 눈 앞의 기계에 집중했다.
수많은 야구공들은 지호를 노리면서 빠르게 날아왔다. 하지만 지호는 그 야구공 하나하나를 작게 만들거나 진압봉으로 받아치면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수도 없이 다양한 방향에서 날아오는 야구공들의 위협. 그 위협은 너무나도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고작 이 정도로 물러서진 않아."
이 정도로 물러설수는 없었다. 그에겐 그의 목표가 있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었다.
"...와라. 오늘이야말로 좋은 성과를 내보이겠다."
//
.dice 0 20. = 20
그래서 몇개나 끄는데 성공했을까요? 아무튼 훈련레스와 함께 지호주 갱신! -
962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12:22:5420...20개?!(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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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박나은-훈련 (49481E+58) 2016. 8. 16. 오후 12:45:17>>0
쉬지않고 운동장을 10바퀴 정도 뛰었다.
다리는 후들거리고, 숨은 턱턱 막혀오는데다 온 몸이 땀범벅.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 머리가 띵 울리는 듯 어질어질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연산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자재로 연산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분명 성장도 빨라질 것이다.
미리 준비해둔 물이 들어간 페트병 여러개를 앞에 두고, 연산을 시작했다.
.dice 0 15. = 3
과연 몇개나 들어올릴 수 있을까...
/오랜만에 쓰는 훈련레스와 함께 나은주 갱신합니다 :)
어제는 집에 오자마자 짐도 못풀고 쓰러졌네요... 연휴 무서워요...;ㅁ; -
964 나은주 (49481E+58) 2016. 8. 16. 오후 12:45:44고작 3개라니... 분발하자 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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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12:49:52나은주 안녕하세요!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뭔가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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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나은주 (49481E+58) 2016. 8. 16. 오후 12:57:06안녕하세요 지호주:)
요새 이래저래 바쁘고... 휴가도 갔다오고 하느라 잘 못왔던 것 같아요...;-;
이제 어느정도 다 마무리 되었으니 앞으로는 자주 올거에요! ......아마도....◑▽◑ -
967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1:04:07저도 이래저래 일이 있다보니까 조용히 있었을때가 있었으니까요. 특히 지난주 주말은 저도 휴가여서 모카고를 비웠었고요. 이제부터라도 다시 재밌게 놀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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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3:07:31광란의 밤은 5시에 막을 내렸고 전차장님은 강철의 간을 가지고 있어서 숙취고 뭐고 없답니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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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3:07:33광란의 밤은 5시에 막을 내렸고 전차장님은 강철의 간을 가지고 있어서 숙취고 뭐고 없답니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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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나은주 (49481E+58) 2016. 8. 16. 오후 3:32:24중요한 사항이라 두 번인거군요! 어서오세요 전차장, 아니 캡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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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4:54:33지호주 갱 to the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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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6:02:38아니아니 저건 버그에요 오류라구요 ;^; 으아아ㅏㅏ 수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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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6:08:06캡틴 안녕하세요! 일단 새벽5시까지 광란의 밤을 즐기셨는데 몸이 불편한게 없는건 맞는거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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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7:28:45네! 멀쩡합니다! 아침에 조금 으어어.. 했던걸 빼면 멀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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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7:49:10지호주 밥먹고 갱신입니다! 그리고 전혀 멀쩡한게 아니잖아요!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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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최성호 (86563E+59) 2016. 8. 16. 오후 9:11:28학교에서 갓 컴백한 성호주 갱신..
개학 첫날이라 적응이 안 돼..으아아 -
977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9:11:45최성호주 안녕하세요! 어서 어서 개학에 익숙해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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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9:13:12아침만 잠깐이었으니까 괜찮아요 :3
아 슬슬 개강이 다가오네요.. 으아아아ㅏㅏㅏ ;ㅅ; -
979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9:15:20모두가 개강과 개학의 포스에 밀려가네요. 와아아아! 나만 자유다아아아!!(집에서 일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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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최성호 (86563E+59) 2016. 8. 16. 오후 9:19:35지호주 안녕!좋은 밤이야!
적응을..어서 해야 할텐데..(귀찮
그나저나 캡틴도 곧 개강하는구나!....힘내! -
981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9:38:421주일 정도만 지나면 금방 적응될거에요! 화이팅! 최성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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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최화란 (36603E+55) 2016. 8. 16. 오후 10:04:25머리가 저릿저릿한 화란주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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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10:05:00화란주 어서오세요! 그건 아마도 일렉트로키네시스 능력 발현의 전조증상입니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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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후 10:06:3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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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10:08:03화란주와 현주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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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후 10:10:2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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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설현주 (96234E+53) 2016. 8. 16. 오후 10:30:01갱신! 곧 새 판으로 가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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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10:39:56설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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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후 11:00:53오리고기 먹고 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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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11:08:27현주 안녕하세요! 그건 그렇고 정말 판이 위험하네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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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11:15:30판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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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11:17:27다음판 제목의 상태가...?! 누가 우리 모카고 애들 능력 너프시켜버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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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11:36:09이것도 너프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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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캡틴 ◆1lucdq238k (04047E+54) 2016. 8. 16. 오후 11:36:29어 뭐야 링크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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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가회-훈련 (0741E+58) 2016. 8. 16. 오후 1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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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가회 (0741E+58) 2016. 8. 16. 오후 11:49:57술이란건 참 사람 머리 아프게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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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연우-훈련 (14456E+56) 2016. 8. 16. 오후 11:55:01친구가 훈련을 도와주기로했다. 그 친구가 돌맹이를 던지면 나는 염력으로 받아치며 간이 베드민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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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가회 (0741E+58) 2016. 8. 16. 오후 11:56:24연우주 반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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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지호주 (57658E+62) 2016. 8. 16. 오후 11:57:12연우주와 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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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현주 (66755E+54) 2016. 8. 16. 오후 11:59:09리개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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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지호주 (922E+59) 2016. 8. 17. 오전 12:00:36현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1001은 내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