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0223190> [ALL/페이트 그랜드 오더 기반]세븐즈 오더 - 1 (1001)
잘못 올려버렸다... 여기가 진짜 본 스레!
2016. 8. 3. 오후 8:19:40 - 2016. 8. 31. 오전 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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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잘못 올려버렸다... 여기가 진짜 본 스레! (33049E+56) 2016. 8. 3. 오후 8:19:40☞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 스레에 사용되는 몇가지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번트의 HP:1000
공격 다이스:.dice☆100 200.
크리티컬:매 공격마다 크리티컬 다이스(.dice☆1 10.)를 따로 굴려 6이상이 나오면 공격 데미지 2배. 보구엔 적용되지 않음.
보구 다이스:.dice☆500 1000.
보구 사용 조건:모든 서번트는 공격이 적중할때마다, 또는 NP증가 기능이 있는 스킬을 사용하면 NP가 20% 충전되며 NP가 100% 충전되면 보구를 사용가능. 한 시나리오 내에서의 모든 전투가 끝나면 NP는 초기화되니 주의할것! 달리 말하자면, 시나리오 도중 보구가 사용가능해졌을시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동안 묵혀놨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보구를 사용하는것도 가능.
스킬:전투 도중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하며(단, 적이 스킬봉인 효과를 가진 스킬을 사용하면 사용불가) 쿨타임은 5턴. 스킬을 사용한뒤 공격을 하는것도 가능하며 한 전투가 끝난뒤엔 스킬 쿨타임은 자동으로 초기화 된다.
서번트가 보유한 스킬 및 보구 효과:스킬&보구 조정 스레에서 캡틴과 합의하에 결정. -
1 치비길◆fP91E5EJPo (80278E+56) 2016. 8. 3. 오후 8:20:36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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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AF.uM5Fxg (33049E+56) 2016. 8. 3. 오후 8:25:54스킬&보구 조정 스레도 올렸으니... 조금 이따가 봐요! 인원체크는 9시 30분까지 받습니다!
참고로 스킬&보구 조정 스레에서 서번트가 가진 스킬과 보구 효과를 정하지 않으면 전투에서 사용하실 수 없으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3 사츠키 ◆aaXqcmGs8s (8626E+56) 2016. 8. 3. 오후 8:29:21갱신 겸 레주 다녀오세요!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거려나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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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츠키 ◆aZ1dRq5NX6 (8626E+56) 2016. 8. 3. 오후 8:35:05인코 틀린걸 이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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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윌모어 ◆D9.cPK4kzo (05104E+56) 2016. 8. 3. 오후 8:37:03갱신! 하는겸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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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츠키 ◆aZ1dRq5NX6 (8626E+56) 2016. 8. 3. 오후 8:39:31윌모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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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R8/Wt9CKhc (17022E+59) 2016. 8. 3. 오후 8:40:28하야토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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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OAF.uM5Fxg (38284E+58) 2016. 8. 3. 오후 9:31:31음... 일단 왠만한 분들은 계시군요! 슬슬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시작 레스를 기져올때까지 잠시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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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치비길◆fP91E5EJPo (34436E+60) 2016. 8. 3. 오후 9:32:01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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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치비길◆fP91E5EJPo (34436E+60) 2016. 8. 3. 오후 9:35:37근데 생각해보니 방어력이 있었나
어떻게 따지지 나중에 방어력이 생기나 -
11 사츠키 ◆aZ1dRq5NX6 (86849E+59) 2016. 8. 3. 오후 9:39:36늦었지만 하야토주 레주 어서오세요! 치비길주 스킬 다 정하셨구나 축하드려요~
맞춰오긴 했는데 벌써 졸리네요 커피라도 마셔야지 -
12 치비길◆fP91E5EJPo (34436E+60) 2016. 8. 3. 오후 9:41:54어서오세요 사츠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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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9:46:28방어력은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뭐 그런겁니다. 자세한건 진행하면서 알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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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판델라◆Lu9pq11DKE (67524E+58) 2016. 8. 3. 오후 9:51:55도킹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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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프롤로그 (585E+55) 2016. 8. 3. 오후 9:52:09"...준비는 되었나요?"
"물론. 레이시프트 준비도 되었고, 무엇보다 이번에 선출된 마스터들이 서번트를 소환한 장치도 마련해뒀어."
머지 않아 있을 그랜드 오더의 준비를 하는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이하 칼데아)에서, 한 소녀가 헤타레성이 강해보이는 남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답을 듣고 다음 질문을 하려던 사이, 이들이 있는 장소로 시대에 맞지 않는 카우보이 모자를 한 남자가 걸어들어왔다.
"여~ 다들 좋은 아침."
"또 당신인가요? 당신도 준비를 하셔야죠!"
"난 언제나 준비만전이라고? 할 일도 없는데 일이라도 시키라고 소장? 늘 그랬듯이말야."
"으윽...! 그, 그럼 다른 마스터들에게 수호영령소환시스템이 있는 곳으로 와달라고 전하기라도 하세요!"
"예이예이."
남자는 빈둥거리는 태도를 고수하며 밖으로 나간 뒤, 방송실로 가 방송 시스템의 힘을 빌려 말했다.
"여~ 칼데아에서 선출된 마스터 씨들? 우리 잘나신 소장께서 수호영령소환시스템 - 페이트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하는데 같이 가자고. 이제 곧 그랜드 오더의 위대한 시작이 될 테니까!" -
16 치비길◆fP91E5EJPo (80278E+56) 2016. 8. 3. 오후 9:54:26뭐, 어느순간 소환되어있던 나니까.
내쪽의 마스터는 어디있는지 모르겠지만 방송을 듣자하니 마스터들이 다 모여있는 모양이네.
일단, 다른 서번트들도 구경하러 갈겸, 가보는 것으로 할까. -
17 사츠키 ◆aZ1dRq5NX6 (86849E+59) 2016. 8. 3. 오후 10:04:42처음 기지가 설산 위에 있다고 들었을 때, 그리고 그 높이를 들었을 때 아무리 마술사라도 등산은 무리에요! 라고 외친 사츠키였지만 양부의 지인이 편의를 봐준 자리였다. 결국 현재 기지 내부에 들어와 있는 것도 사츠키다.
다시 등산하라면 절대 무리야- 라며 고개를 끄덕거리던 사츠키를 정신차리게 한 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이었다.
페이트, 페이트가 있는데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장소를 이동한다. -
18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17022E+59) 2016. 8. 3. 오후 10:05:54"..."
뒤에서 조용히 보기만할뿐
아무런말도하지도않고 아무런행동도하지않은체 조용히있을뿐이다
처음부터 나서는 리스크가큰짓을 못하니깐 -
19 윌모어 ◆D9.cPK4kzo (05104E+56) 2016. 8. 3. 오후 10:10:23고객이 어디에 계시던지 직접 찾아가 드리는 브로커 윌모어! 많이 이용해주세요! 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일한게 벌써 몇년전일까 어쩌다가 이런 이상한데에서 실험에 협력도 하게되었지만 그래 나쁜 조건은 아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있으면 적어도 목숨을 노려질 일은 없을테니까.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건 마스터들을 소집하는 방송이다. 벌써 준비된건가? 아니면 이제야 준비된건가. 어떤것이든 상관없다. 어찌되었건 이번 연구에 협력하는것이 거래였고 나는 그 일을 착실하게 해내야한다. 아니면 나 대신 이 일을 해낼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자격을 팔아넘겨야한다. 아무도 안사가겠지만 말이야.
마음속으로 욕을 해가면서 페이트가 있는곳을 찾아갔다. 어떻게든 되겠지. 이번것도 즐겨보자. -
20 판델라◆Lu9pq11DKE (67524E+58) 2016. 8. 3. 오후 10:14:31복도의 한 켠 .
설치된 스피커로부터 들려오는 낯선 청년의 목소리에 창 밖을 향해 있던 노파의 시선이 흔들렸다 .
거동이 불편한 듯 , 스테인리스로 만든 휠체어에 몸을 실은 이름 모를 노파는 남자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휠체어의 바퀴를 굴리기 시작했다 .
" 아리안로드여 , 수레바퀴를 움직이소서 ! " -
21 사츠키 ◆aZ1dRq5NX6 (86849E+59) 2016. 8. 3. 오후 10:17:18늦었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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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판델라◆Lu9pq11DKE (67524E+58) 2016. 8. 3. 오후 10:18:52할로 사츠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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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프롤로그 (585E+55) 2016. 8. 3. 오후 10:18:53칼데아의 마스터들이 한데 모인 장소엔 칼데아의 소장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아와 의료팀장 Dr.로만과 그의 서번트 다빈치. 그리고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권총을 휴대한 남자가 있었다.
"오, 이제 얼추 모인거 같구만. 소장?"
남자가 손을 까딱거리자 올가마리가 약간 얼굴을 찡그리고 앞으로 나서며 헛기침을 한 뒤 말했다.
"칼데아의 마스터 여러분. 저는 이곳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의 소장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아라고 해요. 이쪽은 의료팀장인 로마니 아키만, 통칭 Dr.로만입니다."
"반가워. 이쪽은 내 서번트인 다빈치쨩."
"만능 서번트 다빈치쨩이야. 잘 부탁해."
"그리고 이쪽은..."
올가마리가 남자를 가리키자 남자가 말을 끊고나서 말했다.
"난 디스토피아 라피스. 칼데아의 관찰자이자 싸우는 마술사. 잘해보자고 친구들?"
"흠흠... 우선 이 장치에 대해 설명드리죠. 이건 수호영령소환시스템 페이트. 즉 여러분들에게 힘을 빌려줄 서번트를 소환하는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서번트의 소환은 성정석이라는 특수한 매개체를 사용해야하지만... 이번엔 특별히 다른 매개체를 드리도록하죠."
그렇게 말한 올가마리는 마스터들에게 황금빛 부적을 건내주는사이 라피스가 말했다.
"흠... 그나저나 여기 영령이 하나 있는거 같은데... 착각인가? 뭐 아군일거 같으니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그건 '호부'라고 하는 물건인데 시대를 넘어 빛나는 이정표라 할 수 있는 아주 특수한 물건이지. 너희들의 소환을 보조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될 꺼야."
"시간이 없으니 설명은 나중으로 미루죠. 그 호부로 한번 서번트를 소환해보세요."
/의외로 눈치가 빠른 라피스와 주름살이 나날이 느는 소장... 아무튼 이제 여러분들의 서번트를 소환하시는 레스 부탁드릴께요. 치비길주는 영체화라면 모습을 드러내셔도 좋습니다. -
24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17022E+59) 2016. 8. 3. 오후 10:25:06황금빛 부적을 받고서는 뒤로물러난다
몇번째를 뽑던간에 위험한녀석이나올것같지만서도 그전에 누가먼저 뽑을수도 있다는생각에 뒤로물러나는것
솔직히말해서 적당히 방해안되고 조용한녀석이 나오길바라지만 그게 자기마음대로 되는건아닌것같다
"결국 운인가?.."
이런시스템에 무언가를 느겼는지몰라도 한숨을쉰뒤 조용히 지켜본다
//이런건 마지막에뽑아야 제맛! -
25 치비길◆fP91E5EJPo (80278E+56) 2016. 8. 3. 오후 10:28:14엣, 내 존재를 눈치챈건가? 아무리 뛰어난 마술사라고 해도 영체화한 영령을 알아보다니, 그건 좀 대단한걸.
그럼, 어차피 정체를 들킨 겸, 영체화를 해제하기로 할까.
"안녕하세요, 마술사 여러분들. 처음뵙겠습니다."
각양각색의 마술사들. 머리 속이 별빛으로 가득 차있는 것만 같은 소녀도 있었고, 브로커 짓을 하다가 끌려온 엄청난 노안의 소유자도 있었다.
이야... 이거 각자 개성이 넘쳐서, 재밌겠는걸.
"음, 여러분들이 어떤 서번트를 뽑는지, 구경해봐도 될까요?" -
26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17022E+59) 2016. 8. 3. 오후 10:29:45그나저나 레주씨
쳅터1 프랑스편에서 흑잔느가 최종보스인걸로아는데 제가 잔느얼터를 소환해버리면 어찌되나요?..(복잡) -
27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10:47:16>>26
코노사카주의 흑잔느는 어벤저고 오를레앙의 흑잔느는 룰러이므로 아무런 문제 없음!
흑잔느(어벤저)는 자신의 흑역사를 청산하려고 하고 흑잔느(룰러)는 잘난체하는 자기 자신을 없애버리려는 신선한 전개로 가면 되죠 뭐! -
28 치비길◆fP91E5EJPo (80278E+56) 2016. 8. 3. 오후 10:49:13>>26
경우가 조금 다르긴 해도 시로vs아쳐같은 것도 있으니깐요! -
29 사츠키 ◆aZ1dRq5NX6 (86849E+59) 2016. 8. 3. 오후 10:49:24아고 한번 날려서 늦었네요
소환은 주문 외우면 되죠? :> -
30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17022E+59) 2016. 8. 3. 오후 10:51:46스레하다보니 페그오가생각나서 오랜만에들어갔더니 상정석잔뜩주길래 연차를해보았더니 질드레(캐스터)가 3마리나나왔네요..
일단 챕터1의 질드레는 제가죽이게해주세요 -
31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10:56:08소환은 자유자재껏 하시면 됩니다. 정식 주문을 외우시든 아니면 마음속으로 원하는 영령을 생각하든 마음대로요!
그나저나 코노사카주... 묵념... 그래도 캐드레는 금테 캐스터가 없다면 경던에서 써먹을 수라도 있을ㄱ... -
32 사츠키 ◆aZ1dRq5NX6 (0736E+55) 2016. 8. 3. 오후 10:56:25사츠키는 주변에 모인 마스터들을 둘러보았다. 앞으로 자주 얼굴을 마주하게 될 사람들이다. 다들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네. 최대한 얼굴을 익히려고 주변을 둘러보던 사츠키는 소장이 입을 열자 두리번거림을 멈추고 앞을 바라봤다.
실제로 서번트를 보는 건 처음이다. 만능 서번트 다빈치쨩- 겉보기에는 평범한 미인이다. 소장이나 팀장보다는 확실히 서번트에게 눈이 가는 건 사실이라서, 사츠키의 시선이 다빈치에게서 떨어지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설명을 들은 사츠키는 소장이 건네준 부적을 받아들였다. 이걸로 영령을 소환할 수 있다니, 기분이 묘하다. 혹시 구겨지거나 찢어질까봐 조심히 손에 쥔 사츠키가 영령 하나가 있는 것 같다는 말에 다시 주변을 돌아봤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사람은 없었다. 에, 모르겠다. 하며 찾기를 포기하려던 타이밍에 마침 목소리 하나가 들려온다.
저분이, 영령…! 어린 미소년이지만, 영령이라는 것 하나에 동경심이 피어난다. 동경심에 눈을 빛내던 사쿠라가 구경해도 되겠냐는 말에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렸다. 보일까 애매했지만, 이건 아무래도 만나게된 서번트의 의사도 중요하겠다.
과연 누가 나오려나. 나랑 잘 맞는 사람이면 좋겠다. 얼굴에 마음이 다 티가 난다는 말을 자주 들으니까, 그, 막상 화가 나도 화내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혹시 트러블이 있으면 싸울지도 몰라. 그런데 누가 나올지는 순전히 운으로 뽑히는 건가?
질문하고싶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말에 얌전히 입을 다물었다. 사실 질문을 하라고 했어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다. 그러니까, 소환을 하려면.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맹세를 이곳에.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 그대는 삼대 언령을 두르는 일곱 하늘,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주문은 이미 외워뒀다. 끝까지 읊은 그녀가 마른 입술을 혀로 축였다. 설렘으로 긴장되는 건 어쩔수 없다.
/이렇게 하는거 맞으려나요 -
33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17022E+59) 2016. 8. 3. 오후 10:56:46>>31
그런거는 이미상관없고..
이미제마음속은 질확찢밖에 생각나지않.. -
34 치비길◆fP91E5EJPo (80278E+56) 2016. 8. 3. 오후 10:57:57페그오를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하지 못한 나는 이해할수가 없다
누군가가 한글패치를 배포하기 바랄 뿐이다 -
35 윌모어 ◆D9.cPK4kzo (05104E+56) 2016. 8. 3. 오후 10:58:11호부, 금색으로 빛나는 부적. 왜일까 난 분명 이것을 오늘 처음 본것일터인데 익숙한 느낌이든다. 일반적으로 사역마라함은 원하는것을 다룬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것일까 모두가 같은것을 사용해 서번트를 소환한다는 방식은 대략적인것만 알고있었다. 연구에 관계되어있지만 깊지는 않았다. 알고있는것만을 알고있으면 충분했기에 이런 상황은 겸허히 받아들여야했다.
나는 왠지 복권을 사야할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세히보니 이 호부라는건 복권을 닮은것같다. 나중에 한번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같다. 돈을 써서 버리는것의 정점. 당첨되면 이득이고 아니여도 좋다. 어찌되었건 그런 잡스러운 생각을 하고있는중에 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나처럼 평범하게 끌려온 소년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사실은 서번트다. 그런가, 다빈치라는 저 여성도 그렇고 이아이도 그렇고... 대충은 감이 잡혀가서 불안감은 사라져갔다.
"대충하면 되는것같구만."
불안감은 사라졌고 이제 소환만을 남겨두고있다. 별로 걸리지않을것이다. 대충 하자. 대충 해버리자. 뭐가 나오더라도 그저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자. 아니 반역자나 진짜 괴수같은게 나온다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장사이외 이런 속임수를 쓰지않은 완전한 운승부에서 내 마음대로 된적은 몇번없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스파르타쿠스나 모드레드같은 느낌인가..."
그렇게 작게 중얼거리고서는 소환주문을 읊기시작했다. -
36 윌모어 ◆D9.cPK4kzo (05104E+56) 2016. 8. 3. 오후 10:59:34전 그제 복귀해서 돌이 60개있길래 20연차했더니 그대로 모드레ㄷ... 읍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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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02:46(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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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03:45>>37 얍 (붙잡
누구신가요 빼꼼씨 -
39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04:23(이름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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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05:27>>39 (이름을 본다
어서오세요 밀리아주! 같이 소환해요 :v! -
41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11:05:27>>38
당신... 그 인코는 밀리아주가 분명하군!
참여하시고 싶으시면 적당한 반응레스를 부탁드리죠!
그나저나 서번트 소환은... 제가 일일히 서번트가 소환되어 반응하는 레스를 써야 하는걸까요? 뭔가 계산외의 상황이다...! -
42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06:51>>41 이건 레주가 아니라 본인이 써야 캐릭터성이 살려나요..? 페이트 스레가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요 8ㅁ8 일단 써두고는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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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17022E+59) 2016. 8. 3. 오후 11:08:30>>42
어찌해야할지몰라서 대충 나중에한다는식으로 레스써두고 관전중 ㅇㅅㅇ.. -
44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11:09:27사실 제가 원한건 서번트가 소환되고 여러분들이 서번트와 마스터를 겸하는 그런 반응을 기대했거든요. 뭐 제가 하시는걸 보면 어떤식으로 써야하는지 이해는 가겠지만...
그런고로! 일단 제가 서번트 소환까지는 서술하겠습니다! 그 후부턴 여러분들이 서번트의 반응까지 써주시길! -
45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09:49음, 이어 올리는 게 나을것같네요
렞렞 소환하고나면 페이트에 어떤 반응이 있나요? -
46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11:44>>45 앗 그럼 >>44는 스루해주세요!
의도파악을 못해서(...) 수고 감사드려요 레주 -
47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11:21:07그럼 일단 호노사카주와 치비길주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의 소환 반응 레스를 가져오면 되는군요. 조금 복잡하지만... 힘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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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22:20아니, 그거 말이야. 그게- 나는 평범한 양치기고. 양치기였고, 앞으로도 양치기가 될 예정이었는데, 왜 이렇게 됬지. 밀리아는 밀짚모자에 손을 올리며 고민했다.
분명 여느 때와 다른 것 없이 양을 치다가. 할아버지가 편지를 주시며 심부름좀 다녀오라 하셨었는데, 가야할 곳이 뭔 설산 위에. 고생해서 올라갔더니 뭐더라. 마스터?
어? 어어- 하는 사이에 진짜 마스턴지 뭔지가 된 것 같고, 할아버지 편지를 펼쳐 보니까 힘내라는 말만 써있고. 뭐야 이게. 뭐-야 이게!
..하면서 진정하고, 아무래도 나는 여기서 일을 해야하는 것 같으니까.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잘 지내다가 오늘. 뭔가, 제대로 '마스터'인지 뭔지에 대해 시작하는 모양인데. 아니 뭐, 그 여기 있는 사이에 여러가지로 알아내려 노력했었으니까 이게 뭔 상황인지도 대충은 알지만, 역시 좀.. 뭐라고 할까. 기분이 묘-하네. 특히 저-기에 서번트라는 애들이. ..생긴건 사람답구나. 뭔가 안심. 아 근데.
"..이 종이조각으로 소환하는 거에요?"
신기한데. 할아버지 마술을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이런 종이..그러니까 부적이란 거 쓰는 건 본적이 없어서 신기하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이미 소환을 하는 중인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진정하고 나도 소환을 개시. ..하려 했는데, 어, 어떻게?
뭔가 주문을 외우는 사람도 있고한데 잘은 모르겠고. 그냥 나와라! 라고 하면 괜찮은 건가? 종이를 팔락거리며 고민한다. 그, 서번트라는 거. 말하자면.. ...어..양? 그런 거잖아. 좀, 많이 쎈 양. 내가 마력 공급하고(먹이고) 령주란 걸로 서포트하고(이끌고) ..그러니까 순한 사람을 바랍니다. 아, 나랑 비슷한 사람이면 좋겠,
"어?"
어 잠깐, 빛이 나는데. 어?!
부적이 번쩍? 아무튼 뭔가 일어나더니 어, 내 앞에 사람이 나타났다. 미사여구는 잘 못 붙이겠고, 녹색 머리에 미소년. 노출도가 조금 있는 옷에, 지팡이를 들고 있는 사람.
"..아처, 다윗. 응. 나는 잘하지. 꽤 잘해."
..어, 뭘? 의문을 말하기도 전에 자신을 아처, 다윗이라 말한 소년이 가까이 다가오며 웃었다. 얘쁜 얼굴이다 싶은데, 좀 부담스러운데.
"네가 나의 마스터? 예쁘네."
"어, 고마워..?"
뭐야 얘. 당황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고 있자니 이상한 말을 한다. 와, 얘 이상해.
잘 부탁한다며 웃는 얼굴에 침을 뱉지는 못하고, 손에 들고 있던 양치기용 지팡이로 밀어내고서는 한숨을 내쉰다. 와. 뭐야 이거.
"..어어..그... 잘 부탁해?"
"응." -
49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11:23:45>>48
으므! 제가 말한 방식이 바로 밀리아주가 쓴대로 입니다. 앞으로 저렇게 써주시면 되요! -
50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25:05소환 등장시 대사에 대한 밀리아의 반응이 제 반응입니다.
"..잘한다니 뭘?" 저 대사 보고 이 생각 했어요! -
51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26:00>>50 그래서 뭘 잘한다는건가요 밀리아주!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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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28:43>>51
..어 투척?
아니 왜 하면 안되는 드립만 생각나지(동공지진) -
53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29:50>>52 꼬시는거라던가 생각했는데 의외로(??? 건실하네요! 왤까 다윗 되게 잘 꼬실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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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윌모어 ◆D9.cPK4kzo (05104E+56) 2016. 8. 3. 오후 11:30:08전부터 생각한거지만 어째서 아처클래스에는 활을 쓰는 아처가 적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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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프롤로그 (585E+55) 2016. 8. 3. 오후 11:31:00가장먼저 소환을 시도한 사츠키의 주문에 호부가 페이트 안으로 사라져 반응을 보였다. 잠시후, 페이트 안에서 마력이 역류해 한 서번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얏호, 내 이름은 아스톨포, 클래스는 라이더, 그리고~그리고~ 잘부탁해"
분홍색 머리에 사슬갑옷을 걸친 가벼운 분위기의 중성적인 모습을 한 서번트. 바로 그 유명한 사를마뉴 전설의 등장인물중 한명이자 사를마뉴 12용사중 한명인 아스톨포였다.
"세이버, 모드레드 등장이다! 아바마마는 계신가!"
한편, 윌모어가 소환한 서번트는 모드레드. 전신을 갑옷으로 가렸지만 투구를 벗은 반항적인 외모의 소녀였다. 말할 것도 없이, 아서 왕 전설의 또다른 주역이자 원탁의 기사의 몰락을 초래한 반역의 기사였다.
"호오... 다들 꽤 하는데! 좋아 그럼 나도 소환해볼까!"
라피스도 호부를 하나 던지며 말했다.
"내가 원하는 서번트는 단 하나! 나와 콤비를 맺어 내가 비로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서번트다! 넘버 원보단 넘버 투! 이게 바로 나의 인생 철학!"
그 외침에 반응하듯, 호부가 사라지며 페이트 안에서 한 서번트가 튀어나왔다. 거대한 도끼를 양손에 들고 소뿔을 달고 있는 거구의 서번트였다.
"우오오오오!!"
"음음!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단한 느낌이 드는군!" -
56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11:31:37>>55
랜서 클래스인데 말탄 랜서가 두명밖에 없는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
57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31:38>>53
꼬시는 거 발견됬다가는 밀리아에게 맞습니다.
지팡이로.
ㅎ
>>54
페이트가 이렇죠..
심지어 다윗은 지팡이로 후려쳐...그나마 정상적인건 아라쉬나.. ..아르주나? 그나마? -
58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31:45>>54 아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어음.. 중요한건 모양이 아니잖아요..? (시선회피 -
59 치비길◆fP91E5EJPo (80278E+56) 2016. 8. 3. 오후 11:32:56로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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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34:05>>59
로빈이 있구나!! -
61 윌모어 ◆D9.cPK4kzo (05104E+56) 2016. 8. 3. 오후 11:36:34그러고보니 케이론선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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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37:33어라, 생각보다 많네요. 아탈란테도 활을 쏘고, 오리온도 활을 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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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판델라◆Lu9pq11DKE (67524E+58) 2016. 8. 3. 오후 11:37:52주름진 오른손으로 호부를 건내받은 판델라는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 선물의 포장을 뜯는 심정으로 마술회로의 스위치를 올리는 그녀 . 판델라는 기대로 터질 것만 같은 심장을 한 손으로 억누른 채 , 손 안에 거머쥔 호부를 이정표 삼아 패스를 열었다 . 동시에 그녀의 체내로부터 빠져나가는 막대한 양의 오드 . 체내의 오드가 일순간에 고갈되는 아찔한 감각에도 불구하고 , 판델라는 호기롭게 웃으며 체내로부터 빠져나가는 마력의 제어를 위해 심상 속에 존재하는 키를 붙잡았다 . 일생일대의 도전 , 그녀의 인생은 오로지 이 한 때를 위해 존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야기의 주체가 되어 , 세계의 변혁에 동참할 최대이자 최후의 기회 !
오기로라도 - 실패할 수 없다 .
" ─── "
그로부터 얼마나 지났을까 , 일 분인가 , 아니면 십 분인가 , 그도 아니면 한 시간인가 .
마력의 연소로 인한 푸른 연기가 잦아들자 , 판델라는 가슴에 얹은 손을 눈 앞의 빈 공간으로 뻗어 보이지 않는 벽을 어루만지듯 손끝을 움직였다 . 하나의 신화를 압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 가공할 만한 존재감 . 그것에 접한 판델라의 손이 전율로 떨리기 시작했다 .
" 그리스 최대 , 최고의 영웅 . "
실체화하지 않아 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 그렇더라도 그 존재를 실감한다 .
" 후 ... 후후후 , 하아 ... "
계약 이행의 확인따위 불필요하다 . 그의 소환에 곁들인 몇 소절의 영창이 그의 이성을 앗아갔기에 .
" 이정도 영령을 사역하는 건 , 제아무리 저라도 힘에 부치는 걸요 ... "
오른손의 손등에 아로새겨진 삼 획의 령주를 사랑스러이 어루만지며 중얼거리는 판델라 . 광기에 몸맡긴 영령의 현현에 만족한 건지 , 그녀는 지친 마음에 두 눈을 닫았다 .
// 잠시 나갔다 왔더니 다들 소환해버렸어 ! 늦은 거 아니지 !? -
64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17022E+59) 2016. 8. 3. 오후 11:44:09>>62
랄까 오리온쪽도 정상은아닌게 활로 후려치고 무엇보다 본체가 아르테미스란게.. -
65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47:14사츠키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힌건 부드러워 보이는 분홍색 머리칼이었다. 핑크색…! 빛이 반사돼 반짝이는 분홍색은 가장 좋아하는 색이었다. 만져보고싶어, 하는 생각이 들며 순간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게 할 정도로. 움직임에 따라 머리리본이 흔들거리고, 영령이 웃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에, 으, 사, 사쿠라 사츠키입니다! 그러니까, 아스톨포 씨…?"
말을 더듬거리던 사츠키가 영령의 이름을 따라했다. 아스톨포, 아스톨포…? 점점 흐려지던 말끝이 이젠 완전히 들리지 않는다. 잠깐의 침묵 후 사츠키의 눈이 크게 떠졌다.
"아스톨포?! 샤를마뉴 12 용사의 그…!"
"응응, 내가 바로 그 아스톨포야. 삿쨩이 내 마스터-"
"꺅, 어떡해. 용사님이야!"
당당히 가슴을 펴고 고개를 끄덕거리던 아스톨포의 말은 중간에 잘릴 수밖에 없었다. 그의 말을 잘라먹은 사츠키가 잔뜩 흥분한 얼굴로 외치며 아스톨포의 앞으로 다가갔다. 당장이라도 끌어안을 기세로, 그러나 정작 끌어안지는 않고 앞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을 한 사츠키의 얼굴은 잔뜩 빨개져 있었다.
아스톨포. 샤를마뉴 전설의 인물. 사츠키가 가장 좋아하는 전설의 영웅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몇번이고 읽고 또 읽어서 책끝이 닳아버린, 가장 애정하는 이야기. 그러한 아스톨포가 나타났으니 그녀가 잔뜩 흥분한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한 마스터를 바라보다 씩 웃은 아스톨포가 사츠키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다시 소개할게! 나는 샤를마뉴 12용사의 아스톨포, 라이더로 소환됐어! 앞으로 잘부탁해, 삿쨩."
악수를 요구하며 활짝 웃는 아스톨포는 영락없는 여자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겉모습을 신경쓸 정신이 없는 사츠키는 손끝이 떨리는 오른손으로 그의 손을 마주잡았다.
"앞으로- 잘부탁드릴게요, 용사님!" -
66 치비길◆fP91E5EJPo (80278E+56) 2016. 8. 3. 오후 11:48:18윽 일생겨서 치비길은 이만 이탈...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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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50:08>>66 앗 안녕히 가세요 치비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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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판델라◆Lu9pq11DKE (67524E+58) 2016. 8. 3. 오후 11:51:58>>66 안녕 , 다음에 봐요 치비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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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52:09>>66
안녕히 가세요 치비길! -
70 ◆OAF.uM5Fxg (585E+55) 2016. 8. 3. 오후 11:52:33안늦었어요 판델라주! 이제 윌모어주랑 코노사카주만 반응레스 쓰시면 오케이...!
그리고 치비길주 안녕히주무세요! -
71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56:54"저기, 좋아하는 게 뭐에요?
"좋아하는 것? 나는 수수한 욕망투성이니까 말야. 여자와 돈이 좋아. 아내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아, 아파, 아파."
"악령퇴치."
"악령?!"
-이러고 놀고 있는 두 사람 -
72 이름 없음◆zD5guvwJTs (2374E+54) 2016. 8. 3. 오후 11:57:12이얍 이엘/암굴왕 갱신!
너무 늦었나.. -
73 윌모어 ◆D9.cPK4kzo (05104E+56) 2016. 8. 3. 오후 11:57:25모드레드. 내안에서 스파르타 쿠스와함께 반역이라는 이름을 양분하고있는 인물의 이름이 청명하게 울려퍼진다. 아니 전자의 경우에는 일종의 실패한 혁명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할지도 모르고 후자의 경우에는 완벽한 반역이다. 이유는 차지하고서라도 나는 그런 인물들을 좋아한다. 분위기가 있지않은가?
"모드레드, 원탁의 기사중 한명인가."
"뭐, 어째 불만있는것같다?"
"그런게 있을리가. 내 동경의 대상과 만나다니 영광이라 그런거야."
어줍짢게 웃으면서 손사래를 쳤다. 그나저나 내가 알기로는 아서왕의 시대, 그러니까 원탁의 기사들의 시대에는 저런 중후한 갑옷은 커녕 잘 단련된 무기라는 개념이 없었을터였다. 그때는 분명... 대략 바이킹스러운 느낌이었던 것 같았는데 어째 내가 알던게 틀린거라고 봐야하는건가? 아니면 후세의 영향인걸까. 이건 알아봐야할 가치가 있겠군. 비싸게 팔리겠어.
"나는 일단 당신의 마스터. 윌모어 벤야민. 영국출신이다. 동향인끼리 이왕이면 투구는 벗고 이야기하자고."
"아, 그래야겠지. 언제고 이상태로 있는것도 이상한가?"
"딱히. 더워 죽을 생각이라면 막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실없는 소리를 해간다. 이정도거리가 좋을지도 모른다. 아직은 이런 사람과는. -
74 판델라◆Lu9pq11DKE (67524E+58) 2016. 8. 3. 오후 11:57:52버서커도 좋지만 진 아처도 보고 싶다아아 !!
레주 , 레주 , 잔다르크 얼터처럼 헤라클레스도 소환 유무에 상관없이 3 장에서 적으로 나오려나 ? -
75 사츠키 ◆aZ1dRq5NX6 (44255E+60) 2016. 8. 3. 오후 11:58:45이엘주 어서오세요~ 별로 안늦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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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밀리아와다윗◆ktgMKZeQy. (83578E+57) 2016. 8. 3. 오후 11:58:50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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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윌모어 ◆D9.cPK4kzo (05104E+56) 2016. 8. 3. 오후 11:59:19그러고보니 4장에서는 모드레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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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전 12:00:03어서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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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12:00:28어서오세요 이엘주 ~ 중복 캐스팅은 어떻게 처리될지 심히 궁금하다 ... (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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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12:01:22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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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코노사카 하야토-서번트소환◆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12:01:23"저렇게 하는건가?"
방금받은 부적을 보면서
대략 이것이 촉매를 대신하는것같은데.. 여태까지봤을땐 지금해보는게 안전할려나?..
곰곰히생각한뒤 조용히가서 소환을 게시해본다 부적을 넣고서는
주문이.. 아마..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맹세를 이곳에.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 그대는 삼대 언령을 두르는 일곱 하늘,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주문을 외우자 작동하는 페이트 하지만 무언가 이상한기분이 들더니 갑작스레 페이트에 검붉은 기운이 감싼다
그리고 순간드는생각
X됬다.. 꽝도 제대로된 꽝이겠구나..
라면서 무덤덤하지만 모든것을 놓아버린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소환이 완료되자 은발의 긴곱슬머리를가진 소녀가 나온다 거대한 검은빛기둥의깃발에는 흰색바탕에 검은백합이 그려저있으며 검은빛의갑옷의 허리춤에는 검은빛의 검이 있다
하야토가 멀뚱히 보는사이 소녀는 다가와서 무언가를 꺼내건내면서
"서번트, 어벤저. 소환에 응해 나타났습니다.…왜 그러시나요, 그 얼굴은? 자. 계약서입니다."
"아.. 계약서라."
수만가지의 생각이들었지만 계약서를주니 받는데..
"내가알기로는 잔다르크는 성녀로 알고있는데.."
"후훗 진짜 성녀님이아니라 실망하셨나요?"
"아니.. 내가 꽝을 뽑은건지 대박을 뽑은건지 감이안와서말야.."
"글쎄요.. 본래저는 영웅이아니라 성녀인지라 다른측면에서 소환될일은 없지만 무언가의 개입으로 또다른 측면이 만들어져서 소환된게 저란거죠"
"아 납득했어"
"이해가 빠르시네요 아니면 그냥 생각하는걸 포기하셨다고나.."
"엄밀이따지면 전자쪽이야"
"다행이네요 바보같은 사람에게 소환된게 아니라서"
"뭐.. 잠시동안이지만"
"서로 방해가되지않게.."
뭐.. 그렇게까지 심한 꽝은 아니지만 저쪽은 이쪽을 마스터로 생각할마음이없는것같고..
앞으로는 꽤나 아스트랄한 생활이 될것같네..
라고생각하면서 한숨을 쉰다
//제가 마지막인가요? -
82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전 12:05:01만약 이곳에 FGO가 존재한다면.
윌모어:(FGO플레이중)
모드레드:뭐하냐?
윌모어:6장업뎃되서. 너 왜 여기서는 보구 계속 쓰냐.
모드레드:꼬우면 성배하든가. -
83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12:05:42아 나도 써야하는건가 소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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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12:10:50전라로 소환된 대영웅도 좋았을 거 같은데 ... 그럴 걸 그랬네 . ( 후회 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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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12:13:30>>74
아마 그럴꺼에요! 헤라클레스의 사념 같은 식으로요?
>>77
그 부분은... 모드레드를 주역으로 삼아버리면 해☆결
...농담입니다. 아직 확정된건 없어요...
>>83
이엘주도 어서오세요! 참여하실꺼면 소환레스 부탁~해요(?) -
86 사츠키 ◆aZ1dRq5NX6 (38096E+62) 2016. 8. 4. 오전 12:17:12>>84 …잠깐 상상했는뎈ㅋㅋㅋㅋㅋ 아수라장이 아닐런지ㅋㅋㅋㅋ 판델라는 담담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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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2:18:41다들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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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12:18:45또다른 신규 마스터가 왔군요. 스레가 활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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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12:19:33에던주 어서오세요. 프롤로그에 참여하고 싶으시면 소환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쓰는 방식은 앞서 쓰신분들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90 사츠키 ◆aZ1dRq5NX6 (38096E+62) 2016. 8. 4. 오전 12:20:16>>87 안녕해요, 안녕하세요!
천적보고 순간 응? 했네요 천적이 소환됐어..! -
91 밀리아와다윗◆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전 12:21:28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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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전 12:22:01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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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12:23:49어서와요 !
>>86 전라 .. 첫 전투 때 잊지 말고 써먹어야겠다 ... -
94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12:26:39나중에 룰러흑잔느VS어벤저흑잔느 1:1같은이벤트있었으면..(개인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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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12:30:14>>94
음... 칼데아 게이트에서 하는 인연퀘처럼 말이죠?
...나쁘지 않군요. 생각도 못했는데... 인연퀘도 고려해봐야겠네... -
96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12:31:35음 그나저나 이엘주랑 에던주가 좀 늦으시는군요...
10분에서 15분정도만 더 기다려보고 진행해야지... -
97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12:37:06받아든 것은 황금빛의 호부.
그럼 이제 해야할 것은?
" ..서번트의 소환. "
이엘은 조심스레 호부를 쥐고 눈을 감았다.
원하는 서번트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들리는 듯 한 기분.
그녀는 어째서인가 복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
" 내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또한 그대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
그리고는 눈을 지긋이 감았다가 뜨며,
호부를 앞으로 던지면서 나지막히 읊조린다.
" 그대는 곧 나의 자비이니- "
말이 끝남과 동시에 마력이 방출되며 호부에 집중되고.
호부가 빛을 뿜어냈다.
" 나의 의지여, 응하라! "
잠시 동안의 밝은 섬광은 사그라들고, 검은 빛의 마력이 안개를 이루며 퍼져나간다.
고작 몇 초가 지났을까, 거의 다 걷힌 안개 속에서 구두소리가 들려오고, 목소리가 그 뒤를 이었다.
" 나는 곧 복수, 복수자 그 자체. "
발소리가 멈추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말쑥한 정장을 빼입은, 중절모와 삐친 백발, 그 사이에서 번득이는 붉은 눈과 꽤 길게 펄럭이는 붉은 타이가 인상적인 미청년이었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그대의 부름에 응해 이곳에 왔다. "
어벤저 그 자체.
이엘은 암굴왕을 보고 예의 표정을 유지하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 복수의 화신이여, 처음 뵙겠습니다. "
" 궁합이 잘 맞을런지 모르겠군, 그대는 복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
" 맞습니다. "
" 그럼 왜 날 불렀나? "
" 자비를 위해서. "
" 재미있는 자로군, 좋은 조크야. "
" 조크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
" 그것도 웃기는구만, 뭐, 사실 상관없다, 복수만이 날 강하게 만들 테니. "
" 최고의 2인3각이로군요. "
침묵ㅡ
서로는 서로의 대척점에 서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일치하는 모순.
결국 암굴왕은 웃음을 터뜨리고, 이엘은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자비와 복수.
최고로 멋진 농담이 아닌가.
//얍! 길지도 않은데 너무 오래 걸리네영;; -
98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2:37:34육망성 위에 서서 가볍게 감은 눈으로 스스로를 촉매삼은채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차가운 공기가 폐를 찔러오고 그런 감각들을 손끝으로 느끼며 한손으로는 자신의 심장 부근에 마력을 담은 육망성을 그리고 공중에 다윗의 별을 그린 다음 심장 부근에 손을 올린채로 몸에 있는 마력 패스를 개방했다. 말 그대로 자살일지도 모르는 방법, 하지만 이 성배전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고 느꼈기에 나 자신을 촉매삼은채 소환을 준비했다.
"하늘에 거꾸로 소환된 여섯 별을 이곳에 끌어내리노라, 현자의 일곱 별빛이 반짝여 햇빛을 만들어내고 악마의 네 손아귀가 이 자리를 붉히리니 일곱 난장이들의 힘을 빌어 나 바라노라"
푸른색의 빛이 반짝이고 펄럭이는 날개와 함께 한 여인이 소환되었다. 가능하다면 독일의 위대한 영령, 철혈대제를 바라였지만 그와 관련된 촉매도 없었으니 결국 나라는 촉매를 통해 소환할 수 있는 최대의 서번트를 소환했다. 브륀힐데. 시구르드를 사랑한 천상의 발키리. 그녀를 소환할 수 있는가를 믿으며 이 심장을 촉매로 사용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손등에는 한 자루의 창에 장미를 휘감은 영주가 각인되었다. 그리고, 몸의 남은 마력을 확인하고는 아직 상한선이라는 표정으로 브륀힐데를 바라보았다.
어딘가 어두운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브륀힐데의 눈이 붉어지는 모습을 못본 것은 아니다. 분명, 자신의 이 성에 반응한거겠지.
"시... 구르드....?"
"유감이다. 랜서, 서번트 브륀힐데. 내 이름은 에던 시구르트. 너의 연인이 아니다."
"하지만 왜... 나를 그 무엇도 부르기 위해서는... 시구르드가..."
"나는 너의 마스터다. 시구르드가 아니라 에던. 에던 S. 시구르트다."
"하지만... 당신으로 어떻게 나를?"
붉어진 얼굴로 뻗어진 그 손을 쳐내면서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곤, 손을 뻗으며 영주를 보였다.
"나는 너의 마스터다. 서번트 브륀힐데. 명령을 따라라."
"정말로... 당신이 나의 마스터인가요?"
"그렇다. 나는 너의 마스터. 너는 나의 서번트다."
어느덧 변한 표정으로 연한 웃음을 짓던 브륀힐데는 살짝 무릎을 굽히며 에던을 주시했다. 그 눈이 흔들리던 것을 에던은 애써 무시했지만.
"서번트 브륀힐데. 마스터의 명을 따릅니다. 저에게 시키실 것은 무엇이신지요?"
"나의 손에 성배를 쥐어다오."
"명령에 따릅니다. 나의 주인, 시구르드."
최강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는 마스터와 서번트였지만. 그 시작은 좋지 않았다.
"드디어... 당신을 다시 만났어요."
"나는 네가 바라는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난 믿어요."
"조용히."
물론 좀 많이 삐그덕거리지만 -
99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12:39:37는 레스기다리는동안 마스터 미션인가뭔가를하는데 맨아레 두개가 뭘하라는건지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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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2:39:51여기서 일곱 난장이는 연금술 용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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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12:40:22길어! 두분 다 장난아니게 길다!
아무튼 딱 10분쯤에 왔으니... 슬슬 프롤로그를 다시 진행해보죠! -
102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12:43:31>>99
질서 성향이랑 혼돈 성향 서번트 3명 퇴치일껍니다. 아마도... -
103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2:44:54여담으로 현재의 시구르드는 메가데레데레지만 에던은 목숨 아끼는중이라는 슬픈 전설이.. (원전에서 서로 불타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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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12:48:57헤라클레스도 타죽는 거 좋아한다구요 ! (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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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12:49:44으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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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2:49:50헤라클레스는 대신 원전에서도 짱 강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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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12:51:27>>103 과연 브륀힐데의 마음이 닿을지! 이무슨 사랑과 전쟁을 보는것같은 흥미진진함!
>>104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라클레슼ㅋㅋㅋㅋㅋ -
108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2:53:10사랑할수록 강해지는 서번트와 독일 마술계 No.1 조합!
실상은 극강 얀데레와 전신에 근원회귀를 박아 생존률을 높힐까 고민하는 마술사! -
109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12:53:28여기 타죽은(?!)서번트가있..(흑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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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프롤로그 (98813E+57) 2016. 8. 4. 오전 12:54:51"서번트들이 모두 소환되었네요. 다들 잘하셨어요."
"음... 하나같이 개성넘치네. 그래도 설마하니 어벤저까지 소환될줄은..."
로만이 예상치 못한듯 중얼거리던 순간, 페이트가 있던 곳의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섰다. 사람좋은 미소를 띄고 있는 남자였다. 그를 본 올가마리가 말했다.
"레프 교수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어쩐 일이긴, 칼데아의 마스터들을 보러 왔지. 앞으로 인류사를 수정한다는 중대한 임무를 할 선택된 마스터들이 아닌가? 음... 다들 좋은 얼굴을 하고 있구만 마음에 들어. 아참, 내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레프 라이놀 교수. 여기 있는 올가마리 양과 함께 근미래관측렌즈 시바를 만든 보잘것없는 마술사라네."
"겸손하신건 여전하구만. 올가마리 쨩이 그토록 신뢰하는 사람치곤 말입니다."
라피스가 마음에 안드는듯 중얼거리자 올가마리가 째려봤고 못들은 척 레프가 로만에게 말했다.
"아참, 난 관제실에 가있겠네. 무슨 일이 생기면 날 부르도록 Dr.로만."
로만이 고개를 끄덕이자 만족한듯 레프는 다시 페이트 밖으로 나갔고 올가마리가 말을 이었다.
"자자, 다들 집중해주세요. 이제 인류사를 멸망에서 구원하기 위한 그랜드 오더가 시작될꺼에요. 자세한 건..."
올가마리가 말을 이으려던 찰나, 시설 전체가 정전이 되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는 올가마리와 로만과는 달리, 라피스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꾸고 권총을 꺼내며 말했다.
"이 분위기... 좋지 않군. 내 서번트... 음... 그러니까..."
"라피스 군의 서번트는 아스테리오스. 미노타우로스의 다른 이름이지."
"고맙구만 닥터. 아스테리오스, 날 좀 도와줘야겠다. 할 수 있지?"
"웅...!"
라피스의 말에 아스테리오스가 고개를 끄덕이고 무기를 고쳐잡았다. -
111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2:55:10>>109 (마력방출 불꽃)
음야 -
112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12:55:16생각해보니 흑잔느성격상 왠지 다른서번트들에게 시비걸고(흑잔느좋아하는게 신도앞에서 신부정하기..) 하야토는 방종하고..
본의아니게 일상같은걸돌리면 시비는 100%.. -
113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2:57:22>>112 반신 앞에서 신을 부정하는중.
에던 : 훌륭한 영웅이다. 발할라로 보내지그래?
브륀힐데 : 지금은 당신만 있으면 되는걸요
에던 : 끔찍한 소리는 그만하도록 -
114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1:00:01>>112 암굴왕은 딱히 신도가 아니니..
얘가 먼저 시비 걸려나 -
115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1:06:24..? 반응레스 써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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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1:09:19>>115
왠지 뒤에더있을듯한 기분.. -
117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1:13:53갑작스런 정전에 대기가 요동친다 . 서번트 된 자로서 마스터를 보호하려는 본능인가 .
실체화하려는 영령을 진정시킨 판델라는 다른 마스터들의 동향을 살피고는 , 옷 소매로부터 손바닥만한 토템을 꺼내 거기에 마력을 흘려보냈다 .
" 그림자로부터 뛰쳐나오라 , 나의 시종이여 "
1 소절의 간략한 주문과 함께 실체화하는 신장 2 m 의 그림자 골렘 . 철사 세공을 꼬아 만든 것처럼 기형적으로 얇은 골렘의 두 팔이 휠체어의 손잡이를 붙잡았다 .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준비해두었던 마술 예장을 , 이렇게 조속히 써먹게 될 줄은 몰랐던 터라 판델라는 입가에 고소를 머금었다 .
" 그러고보면 인사가 아직인데 , 자기 소개라도 해둬야 할까 ? "
// 그냥 이을래 ! -
118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1:18:51다들 .. 죽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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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1:20:58아...기다려영! 지금 이어올게!
뭔가 레주 프롤로그 레스가.. -
120 코노사카 하야토◆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1:21:05무언가 레주의 다음레스가 있는줄알고 기다리는중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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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1:21:09문득 한가지 사실을 떠올린 사츠키가 아스톨포에게 물었다. 그런데 용사님. 용사님은 왕자 아니신가요? 아무리봐도 남성보다는 여성스러운, 공주소리를 들어야할 겉모습이었다. 성별이 바뀌어 소환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지만, 궁금해! 궁금증이 여실히 비추어지는 얼굴에 그가 흐흥 콧소리를 냈다.
"삿쨩이 보기에는 어때?"
"그야 귀여워요! 부럽다고 할까…."
"정말? 나 귀여워?"
"당연, 으꺅."
귀엽다는 말에 표정이 밝아진 아스톨포가 사츠키를 끌어안은 건 순식간이었다. 외모를 칭찬해주는 말을 들으면 끌어안아버리고 마는 그의 버릇을 모르는 사츠키는 갑작스러운 포옹에 작은 비명을 질렀다.
에, 나 지금 안겨있어? 사실을 인지하자 절로 숨이 막힌다. 그토록 동경하고, 좋아하는 우상적 존재다. 갑자기 스타와 포옹하게 된 팬의 기분으로 이도저도 못하게 된 사츠키는 그가 놔줄 때까지 도륵도륵 눈을 굴려댔다.
얼마 뒤 품에서 풀려난 사츠키가 얼빠진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를 쳐다봤다. 레프 교수라고 불린 그가 입을 열었다 닫을때까지 들어도 들은게 아니었던 사츠키가 겨우 정신을 차렸다. 용사님과 포옹은 심장에 위험해… 귀여운 것에 약한 나는 더더욱.
그의 성별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지만, 이어진 정전은 사츠키가 그것에 대해 신경쓸 겨를을 앗아갔다. 정전? 평범한 정전이라기에는 교수진의 반응이 심상찮다. 마술사라지만, 아직 열다섯에 불과한 사츠키가 조금 불안한 눈으로 주변을 훑었다.
그때 등을 팡팡, 아프지 않게 치는 손길이 있었다.
"걱정하지 마, 삿쨩. 바로 옆에 '용사님'이 떡하니 있잖아? 가슴 쭉펴고 당당해져!"
"딱히 펼만한 게 없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대꾸한 사츠키가 걱정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눈치채고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용사님 역시 용사님. 여기 나한정 최강 영웅과, 다른 서번트들도 있으니 큰 걱정은 말자. 그러면서 편하게 미소짓는다. -
122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1:21:49더 있을까하다가 올리는 레스◑◑
살아있습니당 :v -
123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1:23:57저게 끝이에욤! 반응레스를 기다리는중... 뭔가 꼬여버렸다?!
라피스:쇼크 먹으셨다!!
아스테리오스:웅...(쿡쿡) -
124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1:26:53갑자기 인공적인 모든 빛이 사라지고, 어둠만이 자신을 감싸는 느낌에 이엘은 본능적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 ..어두워.. "
" 경계를 늦추지 마라, 마스터. "
어느새 실체화한 암굴왕이 이엘 곁에 서서 말을 걸었다.
확실히 조금 안정되는 느낌에 이엘은 손바닥에 작은 보석을 쥐었다.
" 자기 소개라면.. "
딱히 소개할 부분이 없다.
유명한 마술사도 아니고.
거기다 어두워서 목소리 외엔 분간할 게 거의 없지만.
" 이름이라도 말할까요, 이엘이라고 합니다. "
/이어보아요 -
125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1:30:35그러고보니 반응레스 쓰느라 자기소개 부분을 놓쳤네요 이따 하나 더 올려야겠어요 ' '
-
126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1:31:11"인류멸망 구원프로젝트 그랜드오더?"
분명 인류사 멸망이라고했지?
"헤에.. 결국 멸망하는군요"
능글대며 웃으면서 반응하는 잔느
뭐.. 애시당초 베베꼬인서번트는 냅두고..
인류사 멸망이라니.. 마법사들은 무언가를 발견ㅎ...
곰곰히 생각하던도중 갑작스런 정전에
"잔느.."
"예."
곧바로 전투태세를 취한다
왠지 상황에 안어울리는 자기소개(이름뿐이지만)이 들리자 자신도모르게
"하야토"
라고 짧게 말한다
그랜드 오더인지 뭔지하는계획 대충들었을때는 무언가 막죽어나갈것같은데 자세한건 알필요없겠지? -
127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34:42정전과 함께 하늘로 손을 올려 간단한 빛을 소환시키자 그것을 본 브륀힐데는 에던의 근처에 다가가지만 정작 손을 뻗지 못한채 바라보고있었다. 지금 마음대로라면 저 손을 잡고라고 싶은 것일까? 살짝 화륵 하고 나오는 마력방출에 등 뒤에서 거대한 마력을 느낀 에던이 뒤돌아보자 그 불꽃은 어느새 사라져서 그 자리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시구르드... 많이 어두워요?"
"시구르드가 아니라 에던이라고 말했다만. 일단 시작부터 꼬이는군."
"당신은 여기에 있어요. 내가 모두 발할라로 보내버릴테니까"
"괜찮으니 단독행동은 자제하도록."
짜증나는듯 하나하나 서번트들을 바라보다가 암굴왕을 보고는 호오 하고는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복수의 왕을 여기서 보는건가 하고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보던 에던의 어께에 손을 올리는 브륀힐데를, 그 손을 치우면서 식은 눈으로 바라보고있었다.
이리저리 손짓하며 웃고있는 이 서번트가 내 최고전력이라는 사실과, 꼭 독일과 관련이 없더라도 중국 최고의 서번트인 여포라던지를 소환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흔들었다
"나의 주인, 나의 진정한 자여. 나에게 명령을."
"만약 나를 헤치려는 자가 있다면 그 서번트를 사랑해라. 명령이다."
"그런가요? 다양한 사랑을 겪고... 당신에게 보답해줄게요."
"제발 그 타령좀 그만둘 수 없겠나? 소름이 돋는다고."
"하지만 제가 진정 사랑하는건 당신이에요."
눈에 하트를 띄우고 에던을 바라보는 브륀힐데를 한숨과 함께 바라보면서 마력을 소모하여 자신의 마술 예장을 꺼내었다. 붉게 반짝이는 은색의 검. 어느 전설에 있다는 그 검에 수많은 룬 각인들을 박아넣어 어느정도 몸을 지켜준다는 가문의 가보같은 것이였다.
"이 검을 아직도 가지고 있었어요? 역시 당신이에요."
"이 빌어먹을 우연." -
128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1:46:33정전에 맞춰 시작된 자기소개. 누군지는 몰라도 목소리와 들려오는 방향으로 어디있는지를 유추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 타이밍을 놓쳐 언제쯤 끼어들지 눈치를 보고있는 사츠키와 달리 옆에 서있는 아스톨포는 거리낌이 없었다.
이성증발. 달에 이성을 두고왔다는 전설에서 빚어진, 비밀을 참을 수 없는 그의 스킬 때문일지도 몰랐다.
"저기저기, 아무나 자기소개하면 되는거지?"
"엣. 용사님?"
"나는 샤를마뉴의 12용사 아스톨포! 삿쨩이랑 같이 잘 부탁할게~"
이렇게 진명을 밝혀도 되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지만, 곧 사라졌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자기소개가 나쁜 일은 아니지않나. 서번트가 소개를 한 건 이쪽이 처음인 것같지만 사츠키는 그 사실을 무시했다.
"사쿠라 사츠키입니다. 저도 잘 부탁드려요."
아스톨포보다는 발랄함이 떨어지지만, 꽤 침착하게 말했다. 확실히 눈치만보다는 순서만 밀린다. 앞으로 이런건 빨리빨리 하는 게 좋겠어. 실수하지 않았다는 뿌듯함에 광대를 주체하지 못한 사츠키가 냉큼 광대를 내렸다. 어차피 본 사람은 없겠지만, 입으로는 안웃고 광대만 올라가서 표정이 이상했을거야. -
129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1:47:37>>121 나도 버서커랑 스킨쉽 하고 싶어어어어어어 !
>>127 얀데레 너무 좋아아아아아아아 !
다들 살아 있는 거 맞지 .. ? 자러 간 거야 설마 .. ? -
130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프롤로그 (98813E+57) 2016. 8. 4. 오전 1:49:07"젊은 형씨, 서번트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믿음이라고? 사정은 잘 모르지만 아무튼 이 상황에선 서번트를 믿어야 해."
라피스가 에던에게 말하는 사이, 시설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비상 사태, 비상 사태. 관제실에서 폭발 발생."
"폭발?! 거긴 레프 교수님이 갔던 곳인데...!"
"내가 가서 확인할테니 소장은 마스터들을 대피시켜 줘요! 다빈치 쨩!"
"오케이. 맡겨줘 로마니-"
로만과 다빈치가 관제실로 향하는 사이, 라피스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흠흠... 이제와서 밝히긴 좀 쪽팔리다만 나는 칼데아의 관찰자로서 그랜드 오더 시 마스터들을 통솔하는 직책에 있지. 그런고로! 비록 그랜드 오더하곤 관련이 없다지만 이 비상사태의 지휘를 하겠다!"
"자, 잠깐?! 소장은 저라구요 저!"
"지금이 찬 밥 더운 밥 가릴때가 아니거든? 일단 관제실로 가자! 거긴 의사지구환경 - 모델 칼데아스가 있는 곳이야. 거기가 파괴되면 그랜드 오더는 물건너가니까... 안말해도 알겠지? 가자, 아스테리오스!"
"우오오오!!"
아스테리오스를 선두로 라피스가 뛰쳐나가자 당황하던 소장이 이내 따라가며 외쳤다.
"가, 같이 가자구요 쫌!!" -
131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1:50:07>>129 이성증발 스킬이 있긴하지만 라이더입니다! 버서커와 스킨십은 헤라클레스랑 해주세요 (찡긋
손이 느려서그렇지 살아있어요! 다들 레스 쓰시는가요 -
132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0103E+59) 2016. 8. 4. 오전 1:57:23"믿음따윈 없어도 어떻게든 될 것 같다만."
"하아... 역시... 당신도 날..."
"제발 그만둬."
그리 말한 에던이 준비를 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두 손으로 에던을 끌어안은 브륀힐데는 웃음과 동시에 몸을 만지면서 어딘가 기쁜듯 웃고있었다. 스킨쉽. 연인끼리 하는 행동이라지만 이 관계는 어디까지나 서번트와 마스터의 관계다. 그런 곳에서 사랑을 얻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에던은 그런 브륀힐데를 밀어내려고 시도하지만 서번트는 서번트. 거기에 상대는 이번 성배전쟁 최고의 패중 하나.
"우후후. 시구르드. 제가 지켜줄게요. 다신 그 요망한 여자에게 속지 않도록."
"떨어져라. 령주로 자결하라고 명하기 전에."
"당신과 같이 갈 수 있다면 지옥 끝이라도."
이 빌어먹을 얀데레를 어쩔까 생각하다가 다들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곤 달려나가며 깜빡한 자기소개를 하기 위해서 손으로 육망성을 그려서 독일 마술계의 사람임을 알린다.
"내 이름은 에던 S. 시구르트. 독일 마술계를 이끄는 총수라 할 수 있다네."
살짝 붉어진 뺨으로 브륀힐데는 "이런 나의 연인..."이라는 말을 중얼거렸고, 슬슬 견디기 힘들어지는지 도망치고싶기라도 한것처럼 보이는 에던이 있었다. -
133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01:54"잔느"
"알겠어요"
대체 뭐가뭔지는모르겠지만 꽤나 나쁜상황인건 확실한데..
현제들고있는 흑건의수는 20개.. 이정도면 어찌될려나?
그리고 라피스를 따라간다
//아직 하야토하고 잔다르크관계가
하야토(개닭보듯함)<->잔다르크(개닭보듯이함)이라..
별 쓸거리가없다.. -
134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2:06:12확실히 인식하기는 어렵지만 목소리는 파악했고, 곧 어둠에 익숙해진 탓에 이름의 주인이 누군지도 대충 파악한 이엘은 계속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다가 갑자기 라피스와 서번트, 소장이 관제실로 간다며 뛰쳐나가자 따라나간다.
" 앗. "
운동을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구력이 영 떨어지는 탓에 속력이 안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점차 떨어지려는 찰나ㅡ
" 기대는 안 했지만, 생각보다 허약하군 그래. "
암굴왕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엘의 발이 바닥에서 떨어진다.
" 훨씬 낫군, 마스터, 무슨 명령이라도 해 보라고. "
심심하잖아.
하고 덧붙이면서 암굴왕은 안아든 이엘을 쳐다봤다.
" 말 안 해도 알아서 잘 하시네요, 괜히 백작이 아닌가.. "
" 백작이라 하지 마라, 난 암굴왕이야. "
" 그럼, 암굴왕, 절 관제실까지 데려다 주세요. "
" 좋다, 그런 명령부터 시작하는 게 낫겠지. "
하곤 어깨를 으쓱한 뒤 암굴왕은 달리기 시작했다. -
135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19967E+63) 2016. 8. 4. 오전 2:07:58사이 좋은 서번트들이 부러워요;●□
-
136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2:09:02" 판델라 파즈즈 에를퀴니흐 . 좋을 대로 부르도록 해 . "
다른 이들의 목소리와 이름을 머릿 속에 새겨넣으며 , 칼칼한 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판델라 . 그녀는 스피커로부터 터져 나온 경보를 통해 상황을 전달받더니 , 혀를 차며 골렘에게 새로운 명령어를 하달했다 . 서번트의 소환에 맞춰 노린 것처럼 닥쳐온 비상 사태 . 전인미답의 타임 트래블을 앞둔 지금 , 이같은 불상사가 벌어지다니 .
" 어떤 녀석인지는 몰라도 간이 배 밖에 나온게 분명하네 . "
골렘에게 휠체어를 밀게 하며 , 판델라는 라피스의 뒤를 따라 나섰다 . -
137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09:56>>135
그러게요..(서로가 서로에게 무관심한 서번트와 마스터..) -
138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2:10:45관제실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기계적인 안내 방송은 상황과 달리 침착했다. 콰광하는 소리는 없었는데- 하는 매우 단순한 1차적 감상을 머릿속에서 떨쳐낸 사츠키가 목을 가다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휘자 선언에 항의하는 소장이 있었지만, 결국 주장에서 밀린 그의 모습에서 자신을 찾아낸 건 왜일까. 파이팅이에요, 소장님. 닿지 않을 마음속 응원을 하면서 사츠키가 파이팅하는 손동작을 해보였다. 것보다는,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가는게 더 중요했지만.
"저희도 가요, 용사님!"
"시작부터 달리기네~ 가자, 삿쨩."
사츠키의 오른손을 가볍게 잡은 아스톨포가 그녀를 이끌었다. 갑작스러운 이끌림에 순간 중심을 잃고 발을 내딛었지만, 이내 별로 빠르지 않은 속도에 맞춰 걸을 수 있었다. 앞서 간 사람들을 쫓아가면 됐기에 어디로 가야할지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붙잡힌 손이 좀 불편한지 꼼지락거리는 손길에 재차 똑바로 손을 잡은 아스톨포가 씩, 미소를 날렸다.
"내 손 놓치면 안돼. 알겠지?"
"안 놓지만, 저도 마냥 어린애는 아닌걸요."
"에. 그치만 삿쨩 작잖아. 봐, 손도 작고."
"용사님도 마냥 큰편이 아니에요? 물론 제가 더 작긴하지만."
"삿짱 몇살?"
"열다섯이요."
"응, 역시 어린애는 지켜줘야지."
아스톨포도 어느정도 장난이 섞였겠지만, 나름 마스터 취급을 받겠다고 나섰다가 작고 어리다는 이유에 반박할 말이 없어진 사츠키가 입을 다물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혼자보다는 아스톨포가 있을 때 더욱 든든하기는 하다. 그래도 마스터니까, 언젠가는 꼭 인정을 받겠어. 홀로 야무진 다짐을 하는 사츠키다. -
139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2:11:13시트 만들 때부터 예상했던 거지만 ... 버서커라서 소통이 불가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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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12:26>>139
소통이되는 버서커도 많은데 왜하필 안되는 버서커를 ㅠㅠ -
141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2:13:10>>135 점차 개선시키면..!
에던은 사랑을 받아주는 쪽밖에 없으려나요 9ㅁ9
>>137 개선시켜보아요2222 생사를 함께하며 싹트는 유대감이라던가 (죽을고비 필요 -
142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19967E+63) 2016. 8. 4. 오전 2:13:27왜 버서커보다 랜서가 무서운걸까요.. 이서문하려다가 브륀힐데했는데.. 이럴꺼면 랜밥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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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2:14:07>>140 ... 엑스트라 이서문처럼 클래스 체인지 ! 가능했으며어어어언 ! (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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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19967E+63) 2016. 8. 4. 오전 2:14:48>>141 에던 입장에선 타죽기 싫어서 계기가 없는 한 받아주지는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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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2:15:38>>139 최강인 대신 소통이... 다른 플레이어캐 많이 만나요! 만나면 수다떱시당 :v
>>142 맹목적인 사랑은 무섭지요
는 랜밥해도 따라올 것 같은 브륀힐데 -
146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19967E+63) 2016. 8. 4. 오전 2:15:51여담으로 페그오는 로드제갈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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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16:10>>141
랄까 인연스토리는 짜둔게있습니다만..
레주가 허락하실지가.. -
148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2:16:55>>144 불쥐의 옷이 필요한 시점 ...
>>145 마스터로 ... 마스터로 하는 수 밖에 없는 건가아아 !! -
149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2:17:36>>144 파이팅 에던
사형만은 면해요 8ㅁ8
>>146 웨이버 관련, 이었던가요? 위키에서 본지라 모습밖에 잘.. 축하드려요! -
150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2:17:49흐음..? 사이 좋은 느낌으로 쓴게 아니었는데 :3
>>147 우아아앙! -
151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 - 프롤로그 (98813E+57) 2016. 8. 4. 오전 2:18:40"뭐... 독일 출신 마술사 친구는 힘내라고."
불타고 있는 칼데아 곳곳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라피스가 실실 웃으며(정전이라 보이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만약 보였다면 에던에게 여러번 맞았을 것이다) 말하던 사이 판델라의 골렘을 보고 옴마야하는 소리와 함께 주춤거리며 말했다.
"거기 판델라... 라고 했던가? 사역마를 부리는데 꽤 소질이 있구만. 그만큼의 세월을 바쳐 얻은 재능이겠지만서도."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올가마리와 함께 관제실로 향하던 도중 로만이 관제실에서 나오는걸 발견하고 외쳤다.
"로마니 형씨! 관제실은 어때?"
"틀렸어. 완전 아수라장이야. 생존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레프 교수도 보이지 않아. 시체는 없다지만..."
"그럼 작전을 변경해야겠군. 일단 다같이 대피를 하고..."
라피스가 뭐라 말하려던 찰나, 갑자기 모델 칼데아스가 작동을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라피스를 본 아스테리오스가 그를 지키려는듯 몸을 웅크렸고 더 당황한 올가마리가 외쳤다.
"뭐, 뭐야?! 왜 갑자기 모델 칼데아스가..."
"설마... 자기 멋대로 그랜드 오더를 개시하려는거냐! 이런 말도 안되는...!!"
라피스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모델 칼데아스는 아슬아슬하게 라피스와 일행들을 마스터로 임명한 후 영자전이를 개시했다. 엄청난 빛에 휩싸이며, 일행들은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이것이, 다소 갑작스러운 그랜드 오더의 시작이였다.
/으음 시간도 늦었는데 여기서 잠시 끊는건 어떨까요? 다들 피곤할거 같기도 하고...
반응 레스는 시간나실때 느긋하게 주시면 됩니다! -
152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19967E+63) 2016. 8. 4. 오전 2:18:41이걸로 수급은 놓았다!
여담으로 심각한 페그오 유저라! 5성을 꽤 모았습니다! -
153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2:19:31>>148 굳세어라 판델라 이 기회에 커뮤퀸이 돼보는건(???
-
154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2:20:41>>148
아니면 가끔씩 광화가 풀려서 타이가 콜로세움에 나오는 댄디한 신사가 되는건 어떠실지?! -
155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19967E+63) 2016. 8. 4. 오전 2:21:45브륀힐데는 어쩌면 좋을까요?
-
156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2:21:46자고 일어나서 이어도 OK인가요 렞!
두시가 넘긴했네요 벌써 -
157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전 2:22:08재등장! 이지만 끝나버렸군
-
158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2:22:34>>155
포기하면... 편해...
>>156
물론입니다! 애초에 그걸 바라고 있어요 저도. -
159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2:22:45>>155 불 내성을 키우는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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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2:23:06치비길주 어서오세요! 네 마침 끊겼는지라 9ㅁ9 볼일은 잘 끝나셨나요?
-
161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2:23:27렞 수고하셨습니다!
이을거 생각해놔야징 -
162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24:36레주 수고하셨어요 이을꺼잇고 멍때려야지..
-
163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19967E+63) 2016. 8. 4. 오전 2:25:00시구르트 가문의 선조가 회복마술을 마법의 경지까지 끌어을렸지만(마술은 아니지만 마법도 아닌거) 정작 후손은 불에서 타지 않기 위해서 사용중..
독일의 마술계는 어둡습니다.. -
164 사츠키 ◆aZ1dRq5NX6 (21785E+57) 2016. 8. 4. 오전 2:26:22다들 수고하셨어요!
아스톨포랑 대화하는 거 즐겁네요. 어째 쓰다보면 대사가 늘어나는 것도 그때문이려나! 전 슬슬 잘준비 하러 가야겠네요 좋은밤 보내세요 :> -
165 이엘◆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2:28:21주무세영 :3
-
166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2:29:59다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첫 단추를 나름 잘 채운거 같아서 저도 만족스러워요.
푹 주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시다! -
167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33:53불타고있는 칼데아를 달리면서
"처음부터 이렇게 굴리다니 계약위반 아닌가요?"
"쓸대없는소리하지마.."
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있는거지?
인류사 구제이니 서번트니..
너무나도 많은일이 한번에일어나서 혼란스럽다
"겁나시면 제뒤에숨어서 벌벌떨고계시길 당신은 그저 맹수앞에 서있는 새끼양처럼 벌벌떨고있으면 되니깐요"
표정이 들어난건가? 그나저나 이런식으로 도발을 해올줄이야..
"내일은 내가알아서해 넌그저 내명령에 따르면되는거야 계약직으로서"
"예이 예이~"
그리고 좀늦게 관제실에도착한다
딱봐도 아수라장에 시체가없는걸보니.. 사역마나 사도에게 끌려간건가?
"잔느 주변에 무언가 없는지 확인좀.."
명령을 내릴려는순간 갑자기 무언가 작동하기시작한다
저사람들이 당황하는걸보니 꽤나 심각한 일인것같은데.
라고말하는순간 무언가에 휩쓸려 전이당한다 사태를 알아챌 틈도없이..
//일단 반응레스
는 단~중문을 쓰는 저로서는 다들 장문을 술술써내려가시는걸보니 왠지모를 압박감이 ㅋㅋ -
168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2:39:36" 독일 , 이라 "
에를퀴니흐 가문의 시작이 독일이었던 것을 떠올렸는지 , 판델라는 에던의 자기 소개에 저도 모르게 어깨를 움찔거렸다 . 본인의 대에 이루어진 일은 아니지만 , 토지에 깃든 정령 째 해외로 이민을 가버린 에를퀴니흐의 만행은 독일 마술계의 위상을 실추시켰다고 들었다 .
그런 에를퀴니흐의 사람 앞에 독일 마술계의 총수가 있다니 , 에던이 이 일을 빌미로 시비를 걸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 판델라는 식은땀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
" ... 뭐 , 이 업계에선 당연한 이야기지 . "
당황한 기색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한 편 , 말을 걸어오는 라피스에게 맞장구를 치는 판델라 . 에던 시구르트라 , 골치가 썩는 것을 느끼며 판델라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
" ... 응 ? "
그런 그녀를 다시 현실로 패대기친 것은 라피스의 경악 어린 목소리였다 . 시야를 뒤덮는 눈부신 빛의 파도 . 자칫 눈이 멀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 강렬한 빛의 쇄도 앞에 그림자 골렘은 형태를 잃고 녹아 사라진다 . 현상을 이해가 따라가지 못해 일어나는 타임 랙으로 인해 사고가 정지된 판델라 . 그런 그녀를 보호하듯 납색의 거인은 그녀의 앞에 나타나 몸을 웅크렸다 .
// 수고했어요 레주 ! 다른 분들도 수고하셨어요 ! -
169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2:42:04>>153 페르소나 ! 헤라클레스 ! 갓 핸드 !!?
>>154 엄청 끌리는 데요 !? -
170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48:41흔한 그들의 일상
"그러고보니 마스터는 신부에게 길러졌다고 했죠?"
"응.."
"그럼 신을 믿는건가요?"
"뭐.. 개인적으로 신에대해서 의견을 제시해보라하면 현상황같이 인류자체가 멸망하기일보직전인상황에서봤을때 두가지종류의 하나야 자신의 피조물이 멸망할려고해도 모르는 X신이거나 일부로그러는 X신이거나 알고도 손대지못하는 X신이거나 없거나"
"아.. 네..."
//흑잔느이상의 신디스.. -
171 이엘/암굴왕◆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2:49:17" 도착이다, 마스터. "
" 고마워요. "
하고 살짝 고갤 까딱한 뒤에 발을 땅에 디딘 이엘은 난장판이 된 관제실을 한 번 둘러본다.
이미 손 쓸 방법은 없는 걸까, 다행히 자신과 가까이 있던 이들은 전부 무사했다.
" ...일단 대피하는 게.. "
" 글쎄, 맘대로 안 될 것 같다. "
" ......? "
암굴왕의 유감이라는 표정을 본 직후 직감적으로 뒤를 돌아본 이엘에게 강렬한 섬광이 쏟아졌다.
" 이건..! "
" 분해되는 게 보이는군, 어디로 전이되는 모양이야. "
그런..이렇게 갑자기!
하고 덧붙이려던 찰나 암굴왕이 이엘을 살짝 감쌌고, 섬광이 그들을 완벽히 삼켰다.
//얍! 이제 자러가야겠다! -
172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2:49:21>>169
그랜드 오더의 영향으로 가끔씩 광화가 풀려 댄디한 말을 내뱉어 주위를 경악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서 말이죠.
말이 안통하는 서번트가 있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173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전 2:51:04>>172 마스터가 짐승의 언어라도 배우고 있어야 하나 ... ( 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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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2:57:53>>173
아니면 염사 마술이라도 써서 헤라클레스가 하는 말을 해석하는 수밖엔...ㅠ -
175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58:48(뒹굴뒹굴)
-
176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2:59:14랄까 레주 인연스토리는 개개인이 짜서 해도되는거죠?
-
177 이엘/암굴왕◆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전 3:00:53" 궁금한 것이 있다, 마스터. "
" 네, 뭐든지. "
" 네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 자비, 관용이냐? "
" 네. "
" 나와는 정 반대잖느냐, 나의 제1가치는 복수다. "
" 알고 있습니다. "
" 근데 왜 날 불러냈느냐. "
" 복수와 자비는 한 끗 차이라서. "
" 나이에 비해 생각하는 수준이 특이하군. "
" 복수에도 자비는 깃들 수 있다 생각합니다. "
" 흠. "
" ... "
" 다시 생각해 봐도 특이하군, 그게 흥미롭지만. "
" 당신께 자비의 의미를 알려 드리고 싶군요. "
" 그랬다간 못 볼 꼴을 볼 거다, 복수의 왕에게 자비라니. "
" 궁금합니다. "
" 정중히 부탁하지, 그만둬라. "
//잠이 안 와서.. -
178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3:14:12(파닥파닥)
-
179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3:14:52>>176
뭐... 본인이 원하시면 그래도 되요. 저와 상의하셔서 개인 스토리 형태로 진행해도 좋고요! -
180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전 3:17:13>>179
넹
는 상담은 언제쯤 될려나요 ㅇㅅㅇ -
181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전 3:24:40>>180
그을쎄요... 일단 오를레앙이 끝나고 나서가 좋을거 같긴 합니다.
일단 저도 이만 가볼께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
182 이름 없음 (93101E+61) 2016. 8. 4. 오전 3:29:57>>181
넹 주무세영 -
183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2:47:21정신 차리고나서의 첫 갱신은 내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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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43:06그럼 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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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1:43:57세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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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2:02:20두분 어서오세요! 날이 좀 덥네요ㅠㅠ 이럴때일수록 에어컨이 빵빵한 곳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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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2:55:37" 독일 , 이라 "
과거 에를퀴니흐 가문이 독일 마술계에 저지른 만행을 떠올렸는지 , 판델라는 에던의 자기 소개에 저도 모르게 어깨를 움찔거렸다 .
증조부 뻘의 당주가 내린 결정에 따라 토지에 깃든 정령 째 해외로 이민을 갔다고 하는 에를퀴니흐 .
그 때문에 에를퀴니흐는 독일 마술계로부터 정령 도둑이라 불리우며 비난을 샀고 , 아직까지도 정령의 반환을 놓고 독일 마술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
그런 에를퀴니흐의 현 당주 앞에 독일 마술계의 총수가 있다니 . 에던이 이 일을 빌미로 시비를 걸어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 판델라는 골치가 썩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
" ... 뭐 , 이 업계에선 당연한 이야기지 . "
심드렁한 목소리로 라피스에게 맞장구를 치는 판델라 . 주요 관심사가 아닌 요소에 신경을 허비하고 싶지 않던 그녀의 목소리는 날카롭게 날이 서 있었다 . 고대해 왔던 타임 트래블을 목전에 두고 방해가 끼어든 것으로도 모잘라 , 잠재적인 적대자까지 나타나다니 . 들리지 않게 한숨을 내쉰 판델라는 무심코 손등의 령주를 내려다보며 눈동자를 이글거렸다 .
" ... 응 ? "
상념에 빠진 그녀를 다시 현실로 패대기친 것은 라피스의 경악 어린 목소리였다 .
자칫 눈이 멀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 강렬한 빛의 파도 앞에 형태를 잃고 녹아 사라지는 그림자 골렘 .
이해가 현상을 따라가지 못해 일어나는 타임 랙으로 인해 사고가 정지된 판델라 . 그런 그녀를 보호하듯 나타난 납색의 거인은 그녀를 감싸다시피 안으며 몸을 웅크렸다 .
// 시간나서 수정 ! 오늘도 여덟시에 모이게 되려나요 ? -
188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43068E+59) 2016. 8. 4. 오후 2:57:3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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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3:03:21조금 더 이를수도 있지요! 반가워요 두분!
그리고 새로운 마스터가 한분 더 옵니다! 모두 환영해주시길! -
190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3:04:22오예 ! 자꾸 자꾸 늘어난다 ! 모드레드랑 아르토리아의 만남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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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43068E+59) 2016. 8. 4. 오후 3:05:13"이 마술을 이렇게 이용하면 부분적으로 신체를 흔들어 급격스러운 노화를 이루어냄으로써.."
"시구르드. 뭐해요?"
"난 시구르드가 아니라고."
"하지만 저에겐 시구르드에요."
"제발 그만둬."
- 3시 5분. 시구르드와 에던의 대화 -
192 피오나 ◆plKg/3BTLM (08543E+58) 2016. 8. 4. 오후 3:36:35다들 안녕! 피오나 겸 아르토리아주야 반가워 '▽'/
소환레스를 쓰려는데 서번트는 자기가 원하는 이로 나오는거야 아니면 랜덤인거니? -
193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3:40:12어서와 피오나주 ~ 랜덤 소환으로 알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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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3:47:46안녕 판델라주! 그렇구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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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4:00:01소장이 건낸 호부를 사용해 소환 주문을 외우든 마음속으로 원하는 서번트를 생각하든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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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4:02:21관제실이 망가진 모양이었다. 흠, 이렇게 되는 건가?
사람들은 죽은 것으로 보이고, 중요한 교수의 행방도 불명. 이대로라면 계획은 미뤄진 것이라 봐도 무방하겠지. 하지만...
"예상대로인가요. 뭐, 그럼 따르도록 하죠."
칼데아스가 스스로 시작하는 그랜드 오더. 빛에 휩싸이는 내 몸을 지켜보며 떠올렸다.
"드디어 시작인가, 그럼 여러분은 과연, 제가 목격한 것을 바꿀 수 있을지."
그나저나 결국 내 마스터는 보이지 않는 건가...
그 생각을 끝으로, 길가메쉬의 몸은 완전히 빛에 휩싸였다. -
197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4:02:46짧게, 짧게... 일단은 반응레스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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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4:57:44오, 나의 주인이시여, 알아주소서. 질투란, 초록 눈을 하고 남을 비웃는 괴물이라는 것은.(O, beware, my lord, of jealousy; It is the green-eyed monster which doth mock.)
셰익스피어 저자의 희곡 오셀로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과거 명작에 언급된 녹색 눈의 취급은 지금의 블론드와 진저와 비슷하지 않나. 교양을 목적으로 무작위하게 읽어들인 고전 중 오셀로가 가장 기억에 남은 건 과연 그 구절 탓이 아닐까. 오랫동안 잊고있던 명작을 떠올리게 만든 눈앞의 소녀를 바라보았다. 닮았지만 다른 이채를 띠는 두쌍의 녹안이 마주한다.
소환을 시작한지 몇분이나 지났을까? 정형화 되지않은 주문과 마법진에 따라 걸리는 시간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마법진은 페이트로, 주문은 스스로. 조금 전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소녀는 잠시간 침묵에 잠겼다.
황금빛 부적을 내려다보는 눈빛은 자신감이 가득하다. 최적의 서번트를 부를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 어쩌면 자만일지도 모르는 감정. 하지만 여태껏 그래왔듯이 믿음에대한 의심은 없기에. 마술회로 스위치를 올리기 위한 상상도는 검으로 흉부를 찔리는 것. 그것을 마친 피오나 R. 로즐리가 주문을 외우는 목소리는 떨림없이 당당하기만 하다. 채워라ㅡ 첫소절이 달싹여진 입술 밖으로 터져나왔다.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반복할 때마다 다섯 번. 그저 채워지는 때를 파각하라. 소재로 은과 철, 기초에 돌과 계약의 대공. 조상으로는 우리의 대사(大師) 슈바인오르크. 내려서는 바람에는 벽을. 사방의 문은 닫고, 왕관에서 나와, 왕국에 이르는 세 갈래 길은 순환하라."
원하는 건 최우의 서번트 세이버. 그중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조국의 영웅, 기사왕이었다. 애국심의 문제가 아니다. 가장 원하고, 가장 자신있기에, 기사왕 아서를 원했다. 바람만으로는 부족할지 모른다. 순전히 운으로 뽑히는 영령일지 어떨지 알고있는 정보는 빈약하기만 하다. 가문의 명령으로 온 곳이기에 그랬고, 그래서 한없이 부족할지 모르지만ㅡ
"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맹세를 이곳에.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 그대는 삼대 언령을 두르는 일곱 하늘,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영국에서 온 영애는 자신감이 넘쳤다.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전신을 휘감았다. 잠시 멈췄던 마지막 구절을 부르기 위해 다시금 입술이 움직였다.
"오세요ㅡ 나의 기사왕이여!"
그리고, 소녀는 회상에서 벗어난다.
짧은 시간, 빠른 회전으로 기억에서 돌아오니 모습을 훑는건지 상황을 파악하는건지 말이 없던 세이버가 입을 열고 있었다. 그야말로 적절한 타이밍이 아닌가.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아ㅡ."
짧은 비음 뒤로 번지는 웃음을 세이버가 의아한듯 바라본다. 순간 정말로 소환해냈다는 짜릿함에 멍해져있었다. 목소리를 가다듬고, 제대로된 대답을 머릿속으로 정리한다.
"예, 그래요. 나는 피오나. 피오나 R 로즐리. 당신이 이끌었던 조국의 후손이에요."
가슴에 손을 올려 자신을 가리키는 행동, 목소리, 표정 하나하나에서 자부심이 묻어났다. 영국 상류층의 억양이 그대로 살아난 말투였다.
"내가 당신을 원했고, 당신이 응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요. 그러니 기사왕이시여, 나의 기사가 되어 나를 지키세요."
"…자신만만한 말투로군요."
세이버가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담긴 명령. 판가름 하는것인지 말을 아꼈던 아르토리아가 오만해보이기까지 하는 소녀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좋습니다. 저는 최우의 서번트, 세이버. ㅡ진명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마스터의 검이 되어 당신을 지키기로 약속하죠."
"피오나로 좋아요, 아르토리아."
다시한번 입꼬리가 올라간다. 아직 앳됨이 남아있는 미소가 얼굴 가득 번졌다.
-
소환을 마치고 건물의 책임자들의 대화를 경청하던 와중 시야가 검게 물들었다. 갑작스러운 정전이 익숙하지 않은 소녀의 미간이 슬쩍 찌푸려졌다. 그네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인지 다급한 대화가 흘러들려온다.
"피오나 R 로즐리라고 해요."
하나둘 자기소개를 하는 마스터들의 틈에서 이름을 밝힌 뒤, 옆으로 손을 뻗었다.
"아르토리아. 거기 있나요?"
"피오나. 손을."
허공에 손을 뻗으니 잡아오는 손이 있다. 아르토리아의 손을 붙잡아 위치를 확인했다. 떨어지지는 않아 다행이지만, 장소를 옮겨야하는 상황이었다. 뛰쳐나간 라피스를 따라가는 사람들에 우선 구두가 걸리적거리지 않을지 확인했다.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체력이 중요하다. 체력이 부족하지 않기에, 관제실에 도착할 때까지의 움직임으로 지치는 불상사는 없었다. 빠른 걸음을 할 때는 발에 꼭맞는 구두에 발가락을 조금 부딪혔지만, 사소한 일이다.
확실히 비상사태는 맞는지 곳곳이 불타고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맡아지는 탄내가 싫어 고개를 돌리니, 갑작스럽게 작동하는 기계 하나에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피오나, 이리 오세요. 이상을 감지했는지 날카로운 목소리의 아르토리아가 잡은 손을 품으로 당겼다. 자신보다 훨 작은 체구임에도 몸의 단단함은 안정감을 주기 충분했다.
"아르토리아, 경계를ㅡ"
늦추지 말아요.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밝은 빛에 휩싸였다. 본능적으로 눈을 감으니 느껴지는 건, 단단히 받쳐주는 자신의 기사뿐이다. -
199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4:59:55레스 하나에 한시간이 넘을줄은 몰랐어..
아무튼 다들 안녕! 어서와! -
200 ◆OAF.uM5Fxg (05223E+58) 2016. 8. 4. 오후 6:59:34피오나주 환영합니다! 음... 전 8시쯤 다시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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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7:42:20이제 1장 프랑스편의 시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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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OAF.uM5Fxg (05223E+58) 2016. 8. 4. 오후 7:48:28>>201
음... 프롤로그 스토리라 할 수 있는 후유키 시부터 할까 합니다만...
이따 다른분들도 오시면 물어봐야겠네요. 후유키 시부터 할껀지 아니면 오를레앙으로 바로 건너뛸껀지... -
203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7:52:14>>202
페그오를 하거나 페이트시리즈를 접해본사람은많아도 스토리는 잘모르는사람이 많으니(주로 언어의 압박) 휴우키시부터하는게 낫지않을까? -
204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7:59:22벌써 8시에 가까워지네~ 재갱신해 난 페이트를 주워들은 식이라서, 어디부터 해도 비슷비슷..? 그래도 휴우키시 쪽이 더 들어본게 있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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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OAF.uM5Fxg (05223E+58) 2016. 8. 4. 오후 8:00:39으므! 일단 시간도 8시겠다... 9시 30분까지 인원 체크나 받아봐야겠네요.
>>203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후유키 시는 프롤로그 격 장소니까 신경 안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
206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8:05:16>>205
뭐 어차피 전투관련 프롤로그할려면 휴우키시에서 하는게낫고..
는 스킬이나 다이스같은 시스템적으로 상세히할려면 왠지 위키가필요할것같은데 위키같은거 세울수있는 능력자있을려나?..
(X같이느리고 X같이 못만들자신은잇는데..) -
207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8:32:48마트에서 헤라클레스라는 에너지드링크를 봤습니다. 헤라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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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8:38:54>>207 그런 에너지드링크도 있구나 처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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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8:48:52갱신 . 헤라클레스 , 개인적으론 몬스터보다 맛없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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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8:54:11>>209 현실의 헤라클레스 (드링크)는 탈4성이 아니였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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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8:58:38>>209 억 마셔본거야?ㅋㅋㅋㅋ
에너지드링크는 어째 대부분 별로인것만 마셔봐서 난 역시 포카리가 최고랄까
는 포카리 마시고싶다 -
212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9:05:18그러고보면 포카리 , 분말로 되서 물에 타 마시는 거 있었는데 ... 마셔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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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9:09:07포카리 분말은 아니지만 포카리로 컵라면을 끓여먹기는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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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9:10:02>>212 ?????? 분말도 있어?
마트에 한번 가봐야겠네.. 맛은 어떨지 모르게지만 마셔보고싶다
것보다 배고파ㅏ 지금 뭐먹으면 야식이려나 -
215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9:10:51>>213 ?!?!?!
맛은 어땠어? 더 달달하려나 ㄷㄷ -
216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9:11:19>>213 이 무슨 발칙한 시도 ... 무슨 맛이었어 ?
>>214 있더라구 , 그냥 포카리맛 . 다만 농도 조절이 가능했지 .. -
217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9:14:22다들 슬슬 오시는군요. 어서오세요!
폭염 경보 땜시 밖에 있다가 기절할뻔... -
218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9:14:22>>216 정말 별별 분말이 다있네ㅋㅋㅋㅋㅋ 도전해보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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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피오나 ◆plKg/3BTLM (48108E+60) 2016. 8. 4. 오후 9:15:32>>217 헉 아직도 그정도야? 저녁되면 좀 나아질줄 알았더니..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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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9:19:21>>215-216 뭐라고할까... 형용할수없는... 고형 식초를 먹는듯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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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9:22:57>>220
제가 좋은 붕붕드링크레시피를 알고있는데..(암시장모드) -
222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9:30:55시간이 슬슬...
시나리오를 시작할까 하는데 가능하신분 계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
223 피오나 ◆plKg/3BTLM (99763E+60) 2016. 8. 4. 오후 9:33:50나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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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9:34:22저도 가능합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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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9:35:32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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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9:49:40으므! 세분 계시군요! 일단 가볍게 후유키 시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227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1절 - 불타는 거리 (98813E+57) 2016. 8. 4. 오후 10:08:06갑작스러운 그랜드 오더에 휩쓸렸던 일행들이 정신을 차렸을땐 정체불명의 장소에 있었다. 큰 대자로 뻗어있던 라피스가 벌떡 일어나자, 영체화했던 아스테리오스가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보였다.
"...여긴 어디지?"
라피스는 자신의 호주머니에 있는 권총의 상태를 확인하곤 주변을 살펴봤다. 거리 곳곳이 불타고 있는 기분나쁜 장소였고, Dr.로만과 올가마리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흠... 아마 다른 곳으로 레이시프트 되었던가, 아니면 운좋게 휘말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 일단... 주변을 좀 살펴봐야겠어.'
그렇게 말한 라피스와 일행들에게 반가운 통신이 들렸다. 운좋게 레이시프트에 휘말리지 않았떤 Dr.로만의 통신이였다.
"아아, 겨우 연결됐다! 여보세요, 여기는 칼데아 관제실이야, 들려?!"
"잘 들려. 아주 잘. 그나저나 여긴... 대충 살펴봤는데 특이점 F로 이동된 모양이구만. 동반자는 현장에 있던 마스터와 서번트 전원, 레이시프트에 적응 완료... 라고 할 수 있지."
"...역시 너희들도 레이시프트에 말려든 모양인건가... 코핀도 없이 레이시프트를 견뎌냈네. 그건 솔직히 기뻐."
"기뻐할때만은 아닌거 같구만. 이봐, 다들 일어나. 적성생물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온다. 슬슬 몸 좀 풀어봐야지!"
라피스가 호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장전하고 말했다. 멀찍이서, 스켈톤들이 오고 있었다. -
228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0:17:41로만의 통신은 다같이 듣고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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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치비길◆fP91E5EJPo (13402E+64) 2016. 8. 4. 오후 10:18:38갱신. 레스쓰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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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0:19:09치비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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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10:20:58"여기는.."
어디선가 많이 본곳이긴한데.. 왠지 불타고있는 거리
근처에서 잔느가 투덜거리면서
"정말이지.. 꽤나 난폭하게 부려먹네요"
잔느의 불평에 신경쓰지않고 라피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특이점F라.. 어디를 뜻하지는지 모르지만 이정도로 불타는 거리면은
"휴우키시일려나?"
아직은 추측에불과하지만서도..
뭐 생각할틈도없이 어디선가 뼈다귀들이 다가온다
용아병인가.. 아니면 단순한 뼈다귀인가..
"잔느"
"알겠어요 앞에있는것들을 죄다 없에버리면 되는거죠?"
왠지 섬뜩한표정으로 웃으면서 앞으로나선다 -
232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0:22:13나다! 내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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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치비길◆fP91E5EJPo (13402E+64) 2016. 8. 4. 오후 10:24:01그랜드 오더의 시작 이후 깨어난 이 곳. 거리 곳곳이 불타고 있는 것을 보자니 아마 후유키 시인 모양이었다.
과연, 여기서부터 시작인건가.
라피스에 의하면 아직 칼데아 쪽에 있는 로만과는 연락이 되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저편에서는 스켈레톤들이 우리에게 접근하고 있다.
"뭐, 몸 상태를 확인할 겸의 연습상대로는 괜찮지 않으려나요?"
전투를 시작할 준비를 한다. -
234 이름 없음◆fP91E5EJPo (13402E+64) 2016. 8. 4. 오후 10:24:53모두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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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0:31:04참고로 Dr.로만의 통신은 모두에게 다 들립니다! 이점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지금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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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0:32:57갑작스러운 충격에 몸을 가눌 겨를도 없이 다른세계와 같은 대화가 오간다. 왜일까 언제 한번 본적이 있는 풍경이지만 어딘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어쨋든 전세계를 떠도는 브로커니 이런곳에 와봤다고 해도 이상할건없다. 이름정도야 모를수도 있다. 하지만 단 한가지, 내가 확실히 이상하게 여기는건 평범한 마을이라면 이정도로 불타고있지 않다.
혹시나 해서 뒤져본 주머니에는 몇대 남지않은 담배가 있었다. 신경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한대 피워두자고 생각하며 담배가 있던 주머니의 반대쪽을 뒤져보았지만 라이터는 나오지않았다. 여러 상황에 낙담했지만 이내 옆에있던 불길에 눈이가서 바로 위험하지 않은 수준까지 다가가서 불을 붙였다.
한모금 깊게 들이 마신다. 폐의 가장 깊숙한곳까지 유해한 연기가 들어가는게 느껴지고 어느정도 안정이 된다. 이곳이 어떤곳인지 중요하지않다.
"그나저나 모드레드,넌 영체화 안하는구만. 못하는건가?"
"그냥 싫으니까 안하는거야. 하려고하면 할수있어."
"그런가."
잡담을 이어가던중 긴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스켈레톤인가. 아쉽게도 난 호러영화를 좋아하지않는다. 사령마술을 쓰는 녀석이 숨어있는거라면 찾아내서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싶을정도로 싫어한다. 하지만 지금은 시련에 맞서야한다. 그것보다는 이 서번트의 전투능력은 어느정도인지 대충은 한번 보아야할것이다.
"뭐,모드레드 당신 강하지? 그러면 마음대로 하고와."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뛰쳐나가는 은빛의 갑주. 그래 당신은 얼마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부디 돈으로 셀수 없기를 바란다. 그래도 내 우상이니까. -
237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0:33:39난입해도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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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0:33:43닫혀있던 눈꺼풀이 들린다. 눈을 찌르던 빛이 사라진 느낌에 눈을 뜨니 잠깐 시야가 흐릿하다. 몇번의 깜박임 후로 초점이 또렷해지고, 바싹 긴장이 들어간 허리에 긴장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아르토리아가 단단히 받쳐준 몸은 이상없이 말끔한 것을 확인하고, 아르토리아 또한 이상없음을 확인, 아직 큰 문제는 없다.
주변을 살폈지만 난생 처음보는 곳이었다. 주변 반응을 살피니, 딱히 정보가 있는 사람은 없는듯하다. 표현하자면, 불타고있는 거리. 주변에 이런 거리가 있나? 의문이 녹안에 실렸다. 아르토리아를 바라보니 비슷한 시선이 돌아올 뿐이다.
"기분 나빠. 대화재려나요?"
"화재보단 방화에 가까워보이네요. 참사임은 분명하지만."
침착한 아르토리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자연의 일이던 인간의 고의던, 불타고있는 거리의 모습은 참사가 분명하다.
같이 이동되지 않은 로만과 연결이 됐는지, 목소리가 들려왔다. 특이점 F? 아는 정보가 현저히 적은 입장으로 어딘지 들어도 유추해내기 힘들다. 나서기보다 뒤에서 지켜보기로 택하고, 그들의 대화를 유심히 살폈다. 흐응. 손톱을 톡톡 건드리며 머리를 굴리는 와중, 옆에 서있던 아르토리아가 이름을 불렀다. 피오나.
"적입니다. 시작하죠, 마스터."
"아아, 확인했어요. 원조하죠, 세이버."
간드라면 마술각인으로 영창없이 가능하다. 가지고있는 보석의 수가 많지 않다는 걸 유의하며, 다가오는 스켈레톤을 경계한다. 앞에 나서는 건 세이버, 원조는 자신. 큰 위협으로 보이지는 않는 상대. 녹안이 순간적으로 이채를 띠었다. -
239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0:34:13>>237 응 이제 시작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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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0:39:46>>237
물논! -
241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0:41:31"여긴 어디야.."
번쩍, 하고나서 정신을 차리니 이상한 곳에 도착했다. 살면서 한 번도 온 적이 없는, 초면의 거리. ..지금 진지하게 묻는건데, 여기는 진짜 어디야? 아무리 보아도 평화나 평범이나, 보통같은 단어하고는 거리가 너무 심하게 있는 것 같은데.
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는 그대로 있고, 돌아보니까 다윗도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혼자가 아닌건 진짜 다행인데, 그래도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여전하네.
"다윗, 괜찮아?"
"응. 밀ㄹ"
"나는 괜찮아."
뭔 말을 할지 예상이 그대로 가니까 잘라버리고, 불타는 기분 나쁜 거리를 둘러보았다. ...세기맒? 아니 진짜 세기말.
아포칼립스 물이라던가, 재난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블록버스터나. ...사실 본 적이 없어서 그게 뭔지도 모르기는 하지만 느낌이.
"..어..? 오우"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우. 연락은 되는 건가! ..싶다만,
"음, 다윗?"
"알아. 가자."
"다치면 혼낸다?"
"아하하 알았어."
지팡이를 내밀며, 다윗이 웃는다. -
242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1절 - 불타는 거리 (98813E+57) 2016. 8. 4. 오후 10:50:32"좋아좋아. 첫 손님 치고는 굉장히 못생긴 녀석들이구만. 그래도, 나는 빠르다구?"
기세좋게 라피스가 총을 쐈지만 들리는건 찰칵찰칵이라는 소리뿐...
"...설마하니 레이시프트 되면서 총알들이 증발한건가!!"
"마스, 터."
절망하는 라피스를 대신해, 아스테리오스가 앞으로 한발짝 다가서자, 정신을 차린 라피스가 말했다.
"어쩔 수 없지... 저 앞에 있는 해골들을 다 박살내버려!"
"싸운...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켈톤(세이버) A
HP:300
스켈톤(세이버) B
HP:300
스켈톤(세이버) C - BOSS
HP:500
/영광스러운 첫 전투! 다이스식은 >>0에 있는걸 참조하시고, 아직 스킬 효과를 안정하신 분이 계시면 스킬&보구 효과 조정스레에서 정하셔야지만 사용가능하니 알아두세요! -
243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10:55:47"자그럼.. 저해골들은 제증오를 얼마나 받아낼수있을까요?"
웃으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스켈톤(A)에게 허리춤의 검을 박더니
검은불꽃으로 태워버린다
.dice100 200.
"아하하!"
"꽤 난폭한 전투방식이네.."
잔느를 보면서 하는소리..
뭐.. 타락했어도 성녀님이니 어찌 되겠지? 아마..
그래도 혹시나하는마음에 흑건을 뽑을준비한다 -
244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0:56:22헉 시작부터 전투ㅋㅋㅋㅋㅋ 다들 똑같이 저 스켈톤 세마리 해치우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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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10:56:47는 다이스실수인가.. 대체 어디가..(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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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0:57:24"..하아, 경제적이지 않네."
"당하는게 더 경제적이지 못한데?"
다윗은 싸움을 싫어한다. 그렇기에 한숨을 내쉬었다만, 그렇다고 당해줄 수 있는 것도, 정말로 아니고.
밀리아의 말에 웃어버린 다윗은, 그렇네- 하고 반응하고서는 지팡이를 굳게 쥐었다. 다윗의 클래스는 아쳐. 어째서 무기로 지팡이를 쓰는지는 사실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 곳의 아처가 대부분 이러니, 어쩔 수는 없지 않을까. ..상관도 없고.
"힘내, 다윗."
"그래."
다윗이 지팡이를 쥐고 달려든다. 공기를 빠르게 가르며, 지팡이가 스켈톤의 머리로 휘둘러진다.
"자, 앗."
.dice 100 200. = 163 -
247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0:57:52>>245
dice 이후에 한 칸 띄워야 해요! -
248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0:58:02뭐, 전투 시작인가. 일단, 따로 스킬들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딱히 위험해보이지도 않고, 그저 가벼운 몸풀기니까 말이지. 음, 아니면 딱히 영향을 안주는 황금률정도는 발동해도 되려나.
[황금률/랭크A] 발동
뭐, 이걸로 조금 더 쉽게 보구를 사용할 수 있으려나.
자, 그럼... 공격이다. 어디, 내 힘은 어디까지 발휘되려나.
.dice 100 200. = 152 -
249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93101E+61) 2016. 8. 4. 오후 10:58:02>>243 다이스일까나?..
.dice 100 200. = 149
.dice 1 10. = 7
(6이상일시 크리로 데미지2배) -
250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0:58:44아 생각해보니 크리티컬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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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0:59:05.dice 1 10.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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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1:00:44아 크리티컬..
.dice 1 10. = 9 -
253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00:53스켈레톤인가, 아마도 사령마술메인의 마술사가 이곳에 있다고 보는것이 타당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화재가 설명되지않는다. 그나저나 저 뼈는 누군가에게 속여서 팔수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왕이면 저 뼈는 훼손시키지 말라고. 알아볼게 있으니까 말이야."
"그정도야 맡기라구!!"
"믿고있을게."
.dice 100 500. = 227
.dice 1 10. = 7
아무래도 믿을만 할것같지만 저 전투방식은 조금 의심스럽다. 흔적이 남기는 하는걸까 그전에 검을 휘두를때마다 나오는 저 번개같은것. 저건 모드레드의 마력인가? 여러 고민이 지나가기는 했지만 그저 지나가가만 했을 뿐이니 다행이었다. -
254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1:02:53차, 참고로 공격대상도 표기해 주셔야 제가 계산하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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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1:04:25
공격 대상 > 스켈톤(세이버)A -
256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06:27공격대상 > 스켈톤(세이버)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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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1:06:37이쪽은 A를 공격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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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06:45해골 좋아해? 라고 들으면 당연히 대답은 부정. 인간이 죽고 남은 흔적이라도, 존중해줘야하는 건 묻힌 모습 그대로 있을 때다. 접근하는 스켈톤을 향해 손가락을 뻗었다가 세이버를 확인하고 손을 내린다. 아직 두명이란게 익숙하지 않네. 아르토리아의 등을 바라보며 싸움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난다.
"가볍게 이길 수 있죠?"
"물론!"
피오나의 신뢰넘치는 발언에 짧은 대답이 이어진다. 스켈톤A에게 접근한 아르토리아가 검을 휘둘렀다. .dice 100 200. = 158 .dice1 10. -
259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08:47>>258 .dice 1 10.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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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4125E+60) 2016. 8. 4. 오후 11:09:30자고 일어난 에던주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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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1:10:59치비길주와 피오나주의 공격 레스는 스켈톤 A가 죽었기 때문에 자동으로 스켈톤 B로 변경됩니다.
...그런데 다 주거써... 칼데아의 마스터들 넘나 쌘것...
>>260
브륀힐데의 보살핌으로 가장 늦게 정신차렸다고 하면 되겠군요. 전투가 끝나버렸거든요! -
262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11:32>>260 은근슬쩍 같이 공격하면 되지않을까?
다들 크리티컬 잘 떠ㅋㅋㅋㅋ -
263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12:16벌써 끝나다니ㅋㅋㅋㅋㅋ 속전속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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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1:12:25윌모어주 근데 다이스 식 잘못된거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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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14:04앗, 최대치가...
.dice 100 200. = 178
복붙을 안하고 그대로 넣다보니... -
266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1:14:25어 잠깐만요, 윌모어주 다이스가 잘못되었긴 하네요. 죄송하지만 다시 돌려주셔야할거 같은데...
크리티컬 부분은 빼고 다시 돌려주세요! -
267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4125E+60) 2016. 8. 4. 오후 11:15:11브륀힐데의 보살핌으로 왜 늦게 깨어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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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16:01>>267 좀더 끌어안고싶고 (? 만지고싶고 (?? 지켜주고싶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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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16:17핫하!이미 돌렸습니다!
>>265 -
270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4125E+60) 2016. 8. 4. 오후 11:16:41>>268 깨어나려니까 또 기절시켰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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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16:50>>268 역시 칼데아의 시구르드...(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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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18:57>>270 뭐 비스무리하게.. 모르는척하는 브륀힐데 볼슀으려나ㅋㅋㅋ
>>271 사랑이 무서워 (소근소근 -
273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19:52>>272 저 오타는 뭐지 (당황
볼 수 있으려나야! -
274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1:21:49>>267
깨어날려고 하면 룬 마술로 다시 잠재워서...? -
275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24:18>>272 역시 북유럽이야! 그점에 전율해!동경하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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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이엘/암굴왕◆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후 11:25:26얍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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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1:25:46헉헉... 아무튼 제 계산이 맞다면 어쨌든 전투는 종료군요.
...뭐랄까 마치 처음 10연차 해서 5성만 4개 있는 무갓금 계정을 돌리는 느낌입니다. -
278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1:26:08역시 인원수가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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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이엘/암굴왕◆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후 11:27:15얍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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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27:28모드레드 아르토리아 브륀힐데 잔얼터....
두개가 한정가챠... 거기에 탈4성인 헤클에 다윗 치비길인가... 에이! 스레주의 가챠운은 괴물인가!! -
281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4125E+60) 2016. 8. 4. 오후 11:28:53(첫 10연차에서 스카자하를 뽑았던 에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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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1:28:56뭐, 치비길은 보구퀘가 없어서 탈3성급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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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29:37이엘주 어서와~ 엄청 속전속결이겠지ㅋㅋㅋㅋ
>>275 ..잠깐 모드레드도 사랑(애증)이 무서워..? -
284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4125E+60) 2016. 8. 4. 오후 11:31:13(스카자하란다 타마모다)(바보같은 기억력에 맴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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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32:07>>284 아아아아츠팟...(첫5성이 주천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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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1:32:53거기에 암굴왕과 카르나, 톨포쨩까지 합치면... 금테만 몇개냐!
그리고 첫 10연차에서 체강홍차를 뽑은 캡틴은... 광화 EX를 받을것만 같습니다. -
287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33:49>>286 광화 EX에 호국의 귀장버프도 받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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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1:34:45아 맞다... 마스터중에서 전투력이 있는 마스터분들의 공격은...
마술예장처럼 스킬을 사용하는 식으로 적용시키는건 어떤지요? 쿨타임은 한 10턴 정도로 두고... -
289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1:35:41전투력...어...
..지팡이로 (다윗을)후려패기 뿐인데.. -
290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11:35:51뒤늦게 도착 ! 첫 전투는 이미 다해버린 뒤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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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84125E+60) 2016. 8. 4. 오후 11:36:20에던은 회복계 마술인데요! 물론 노화마술이나 공격용 룬마술도 가능은 하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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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36:48전투력... 장사력은 전투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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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이엘/암굴왕◆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후 11:38:10조정스레에 스킬부터 올려놔야겠네영, 차피 일찍왔어도 전ㅌㅜ못했겠넹..
이엘은 간드 정도? -
294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40:35이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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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41:23엄엄 피오나는 보석~룬마술이려나 정확히 어떤 걸 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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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11:41:42읔 , 스킬 작성 안 하면 안 되는구나 . 페그오에서 나온 그대로 쓰면 안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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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피오나 ◆plKg/3BTLM (97298E+62) 2016. 8. 4. 오후 11:42:13판델라주 어서와! 아쉽게 전투는 끝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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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1:42:19>>296
페그오에서 나온 걸 토대로 해서 작성한답니다 -
299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1절 - 불타는 거리 (98813E+57) 2016. 8. 4. 오후 11:42:39"..."
"..."
라피스가 뭐라 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잔느 얼터와 다윗의 공격에 스켈톤 A가 먼저 사라졌고, 이어서 꼬마 길가메쉬의 공격을 맞은 스켈톤 B가 잘게 부셔졌다. 뒤이어 스켈톤 C는 모드레드와 아르토리아의 합동 공격에 두 토막이 났고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라피스가 말했다.
"뭐, 딱히 뭘 하기도전에 끝내버렸구만."
"웅..."
"걱정마 아스테리오스. 네가 활약할 날도 올꺼다. 기운 내."
풀이 죽은 아스테리오스의 거대한 등짝을 어루만지며 라피스가 말하는 사이, 로만이 다시 통신을 보냈다.
"윽, 예비 전원으로 바꿔서 그런지 시바의 출력이 안정적이질 않네. 설명할게 좀 많긴 한데 나중으로 미루는 수밖에. 아무튼 너희들에게 부탁 한가지만 할께. 그쪽에서 동쪽으로 2km 정도 이동하면 영맥이 강한 포인트가 있어. 어떻게든 그쪽까지만 가주면 이쪽의 통신도 안정될꺼야. 그래도... 지나친 행동은 하지 말아줘. 이쪽도 가능한 빨리 전력을..."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통신이 두절되자, 라피스가 말했다.
"허이구... 우리 로마니는 혼자서 저러고 있는건가? 안쓰럽구만. 이 일이 끝나고 나면 술이라도 한잔 사줘야겠어."
"우웅......"
"그래. 아스테리오스 말이 맞아. 일단 우리 로마니가 말한 좌표를 목표로 하자고. 거기까지만 가면 베이스캠프도 세울 수 있을꺼야."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부서진 뼈 파편들을 발로 툭툭 차 치우고 동쪽으로 이동을 개시했다. -
300 ◆OAF.uM5Fxg (98813E+57) 2016. 8. 4. 오후 11:44:04음... 마스터의 스킬도 스킬&보구 조정스레에서 정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마술예장 스킬처럼 사용하면 보조도 되고 유용할꺼에요! 전투에서 마스터가 공기가 되는 일도 없을꺼고... -
301 치비길◆fP91E5EJPo (79644E+58) 2016. 8. 4. 오후 11:46:52"대단해요, 모두들."
상대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로, 다들 일격, 아니면 합동 공격에 모든 적이 쓰러졌다.
이 정도라면, 정말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 로만의 통신이 들려왔다.
근처 영맥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강한 영맥이 있으면 우리 쪽도 편하니까, 이동하는 것이 좋겠지.
"이동하죠, 모두들." -
302 이엘/암굴왕◆zD5guvwJTs (36725E+56) 2016. 8. 4. 오후 11:48:06" 손 쓸 틈이 없었네요. "
" 괜찮다고 생각한다만, 굳이 힘을 빼지 않아도 된다면 좋지 않느냐. "
스켈레톤들이 다른 서번트들과 마스터들의 공격에 산산조각나는 것을 본 이엘은 고갤 갸웃하면서 손에 쥔 보석을 만지작거리다가 집어넣었다.
그 옆엔 암굴왕이 느긋한 표정으로 서 있다.
" 이동하는 모양이에요, 가죠. "
" 알았다. "
그리 말하며 앞장서는 이엘의 뒤를 따라가며 암굴왕은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
303 판델라◆Lu9pq11DKE (78113E+60) 2016. 8. 4. 오후 11:54:39마력 소비를 의식한 건지 판델라는 마지막까지도 서번트를 실체화시키지 않았다 . 저정도 수준의 적을 상대로 비장의 서번트를 내보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걸테지 .
충혈된 눈으로 주위의 풍경을 각막 위에 새겨나가던 판델라는 , 로만의 전언에 따라 휠체어의 바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
304 윌모어 ◆D9.cPK4kzo (96669E+58) 2016. 8. 4. 오후 11:57:12나는 방금 내가 한 생각을 부정한다. 붉은 번개에 빛나는 검이 지나가자 뼈에서 다리가 부숴지고 거기에서 다른 검사가 그 스켈레톤의 마무리를 지었다. 멋진 검격. 군더더기없이 오직 무언가를 죽이기위한 검격. 난 이것에 가격을 매길수없었다. 그래, 신화대의 인간, 신화대의 인간이다. 나의 척도로 판단할수있을리가없지.
"역시 모드레드. 강하구만."
"별것아니야. 그것보다..."
눈에 띄는 희열과 알수없는 무언가에 가득찬것처럼 보이는 모드레드를 뒤로하고 부숴진 뼈조각을 주워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무슨 좋은일이라도 있었던걸까 아니면 의외로 이 뼈의 타격감의 좋았던걸지도 모른다. 아니라면 처음에 말했던것처럼... 아니 이 안은접어두자. 뭐라 해도 반역에는 이유가 있는법이다. 그게 얼마나 초등학생같은 이유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나저나 이거 일반인이구만. 오랜만에 다른놈들 등이나 후려볼까."
모드레드에게 들리지않을정도로 작게 중얼거리고있자 로만에게서 영맥의 위치를 알려주는 통신이 들려왔다. 이동인가, 2KM나 되는 거리를 내 발로 걸어갈정도로 나는 체력이 좋은편이 아니다. 오히려 집앞에 감자칩을 사러가더라도 차를 꺼내는 사치스러운 남자, 그것이 나였다.
지금은 탈 차도없다. 타고있는 자동차는 몇개보이지만 말이다. 왜인지 내 생각이 굉장히 아저씨같아져가는게 기분이 나빠져 물고있던 담배를 밟아끄고는 어슬렁 거리며 걸어간다.
"모드레드,이동이다. 빨리 가자고."
"어? 아아,알았어. 가자고." -
305 밀리아와 다윗 ◆ktgMKZeQy. (36372E+59) 2016. 8. 4. 오후 11:57:16"...그 지팡이 재질이?"
"어.. 나무일걸?"
근데 나무로 후려쳤다고 뻐가 그렇게..? 평범한 뼈도 아니었을텐데..? 밀리아는 새삼, 서번트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보니까 다른 서번트들도 상당히 강한 모양이고. 와우, 굉장하네. 밀리아는 그리 생각했다. 생각보다 문제는 없을지도.
"..힘내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밀리아는 고생하는, 적어도 그런 것 같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닿지도 않을 응원을 하고서는 걷기 시작했다.
걷는 건 자신 있다. 아니, 움직이는 것 자체가 자신 있으니까!
"가자!"
"응." -
306 피오나 ◆plKg/3BTLM (81912E+54) 2016. 8. 5. 오전 12:00:42말 그대로 속전속결이다. 서번트의 힘 앞에 스켈톤은 힘없이 무너지고, 박살나고, 패배했다. 그 모든 걸 눈에 담았음에도 어이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끝나버린 결투에 마술각인을 켠 것이 민망할 정도였다. 스켈톤을 해치운 아르토리아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시선을 마주해왔다.
"훌륭해요. 역시, 라고 표현할만큼."
"너무 연약해서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겉보기와 똑같군요."
"수고했어요. 그렇지만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아직 적은 한가득이에요?"
적은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 지금당장 눈에 보이는 적은 전부 해치웠지만, 당장이라도 나타날 수 있지않나. 공을 인정하지만 지나친 칭찬을 삼갔다. 멋쩍은 표정으로 볼을 긁적이는 아르토리아에게 미소지은 뒤, 로만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동쪽으로 2km. 가야할 곳이 정해졌다.
"아르토리아. 가죠."
"예, 피오나."
내밀어진 장갑 낀 손을 잠시 바라보다 붙잡은 아르토리아가 앞장섰다. 그 뒤에서 걸음을 옮기면서, 다른 일행들과 천천히 뒤섞인다. -
307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전 12:01:38하야토는 이번턴스킵;; 잠시 급한일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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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50277E+52) 2016. 8. 5. 오전 12:03:18기나긴 기절에서 의식을 흐트린 기분을 느끼다가, 어느 한순간 밝은 빛에 눈을 살짝 뜨고 있으니, 무언가가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손을 뻗었다. 살짝 만지어지는 부드러운 느낌. 어딘가 차가웠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따뜻한 기분이 들어 눈을 살짝이나마 뜨고 있었다. 완전히 세상에 눈이 적응하였을 즈음 눈에 보인건 자신의 서번트인 브륀힐데였다. 살짝 얼굴까지 붉혀가며 에던을 쳐다보던 이유는 에던이 만졌던 것이 그녀의 볼이였기 때문이리라.
부끄러움에 급하게 일어나자 조금 웃으며 그러고 더 있어도 된다는 브륀힐데에게 손을 저으며 주변을 둘러보자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음에 놀랍게 생각했는데.. 내 몸이 이렇게 약했나 하고 몸에 새겨놓은 룬들을 보았을때 그것들이 사라지고 처음보는 룬들이 새겨진 것을 보고는 한숨과 함께 브륀힐데를 바라봤다.
"브륀힐데?"
"으음? 여기 날씨 정말 좋지 않아요? 하늘도 예쁘고."
"이게 무슨 룬 문자지?"
"벌써 일어나면 어지러워요. 조금 더 쉬어요"
말을 돌리는 브륀힐데를 보며 에던의 생각은 굳어버렸다. 내가 최악의 패를 뽑았다고. -
309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전 12:04:54브륀힐데... 사랑이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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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피오나 ◆plKg/3BTLM (81912E+54) 2016. 8. 5. 오전 12:05:56역시 브륀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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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엘◆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2:06:30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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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판델라◆Lu9pq11DKE (0288E+52) 2016. 8. 5. 오전 12:08:59뜨거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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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전 12:13:39뭐야 브륀힐데 설마... 룬 문자를 아예 바꿔버린건가!
라피스:엌ㅋㅋㅋㅋㅋ 켈트의 서번트의 사랑은 아츠이데스네! -
314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50277E+52) 2016. 8. 5. 오전 12:14:51신체 보호를 위해 강화의 룬, 치유의 룬을 새겼더니 원초의 룬으로 진정의 룬, 잠의 룬, 안정의 룬을 새겨서 푹 재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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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전 12:16:50크으... 안되면 되게하는 북유럽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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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2절 - 영맥지로 (01779E+49) 2016. 8. 5. 오전 12:24:37불타는 거리를 조심조심 나아가던 라피스가 일행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좋아, 이쯤에서 정식으로 내 소개를 다시 해볼까? 난 디스토피아 라피스. 칼데아의 관찰소장 위치에 있지. 하는 일은... 너희들과 같이 그랜드 오더에 참가해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게 일이야. 나름대로 마술을 활용한 마력탄을 사용하는게 특기라고 할까? 이래뵈도 사격엔 자신있거든. 저런 스켈톤 같은 놈들은 한방에 박살낼 수 있는 정도?"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주변을 돌아보며 말을 이었다.
"조금만 더 가면 로마니가 말한 장소에 도착할 거 같은데... 눈에 보이는거라곤 불꽃뿐이구만. 자료에 적혀있던 후유키 시하곤 완전히 달라. 분명 자료엔 '평범한 지방도시로 과거 몇차례의 성배전쟁의 무대가 되었다'정도였는데 말이지. 대기중에 있는 마력의 농도도 이상해. 마치 고대의 도시같은..."
라피스의 말은 멀리서 들려온 여자의 비명소리에 중단되었다. 이내 여유롭던 라피스의 표정이 굳어지며 말했다.
"이런 위험한 곳에 있는 레이디의 구조요청을 모른척 할 순 없지! 가는 김에 착한 일도 좀 해볼까나! 가자 아스테리오스!"
"우오오오!!"
아스테리오스가 울부짖으며 카우보이 모자를 손으로 누른채 달려가는 라피스의 뒤를 쫓았다. -
317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전 12:27:10"헤에.. 하지만 그마력탄이란거 죄다 증발되지 않으셨나요? 그것때문에 매우 좌절하시더만요"
명백히 비꼬듯이 이야기한다
뭐.. 무리도아닌게 아까 탄이없다고 멘붕하는걸 다봐서..
"잔느.. 사실이라도 돌려서말해.."
"네이~"
그리고 라피스의말을 들으면서
여기가 휴우키시리.. 4,5차 성배전쟁이 일어난곳..
그나저나 불타고있다니 여긴 평행세계인가?
라면서 둘러보고있을때 여성의 비명소리에 반응하여 달려가는 라피스를 보면서
일단은 따라가본다 -
318 치비길◆fP91E5EJPo (82726E+50) 2016. 8. 5. 오전 12:31:15흠... 후유키 시의 상태를 보아하니... 아마 예정되로 진행된 것 같긴 하네.
그나저나 갑작스레 자기소개 타임인가...
"그렇다면 제 소개를 할까요? 안녕하세요, 마스터, 그리고 서번트 분들. 제 이름은 길가메쉬. 뭐, 간단히 길 군, 정도로만 불러주세요."
서로 협력해야 하는 처지니까 진명을 개방해도 아무런 문제 없겠지.
그렇게 소개를 하던 찰나, 어디선가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음... 저렇게 먼저 가버리시니, 어쩔 수 없이 가기는 해야겠네요."
그들의 뒤를 쫓아 따라간다. -
319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2:37:10"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로구나. "
" 의외네요. "
불타는 후유키 시를 가로지르며 암굴왕이 하는 말과, 그에 반응하는 이엘.
"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복수자지, 학살 애호가가 아니다. "
" 흐음.. "
미심쩍다는 표정으로 암굴왕을 쳐다보며 뭐라고 하려는 찰나, 여성의 비명소리와 함께 일행이 움직이자 서둘러 따라 이동한다. -
320 에던 시구르트◆7tvOaNGIN2 (50277E+52) 2016. 8. 5. 오전 12:38:25이번턴은 스키이입
-
321 피오나 ◆plKg/3BTLM (81912E+54) 2016. 8. 5. 오전 12:46:44로즐리 가문의 마술사는 대부분 수속성 마술을 사용한다. 흡수의 수속성을 자랑으로 여기는만큼, 이러한 살의 없는 불꽃은 위협이 되지못했다. 발길을 귀찮게하는 작은 불꽃을 꺼버리고, 잠시 지체된 걸음을 다시 옮긴다. 파괴와 잘맞는 불꽃답게 거리를 온통 쓸어버린 모습이었다. 성큼성큼 구둣발을 내딛다 돌아보는 라피스를 응시했다. 중한 이야기라도 하려는가했더니, 늦은 자기소개다.
정전에서 마스터끼리 나눈 짧은 자기소개가 떠오른다.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그 상황에 그는 없었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대처를 하느라 인사를 나누지 못한게 걸렸던걸까. 사격에 자신있다는 라피스의 말에 과연 룬 마술도 가능할지 궁금증이 돋았다. 룬 마술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간드를, 사격에 자신이 있다면 애용하지 않을런지.
왼손가락을 주먹쥐었다 펴보자, 아르토리아가 바라보는게 느껴진다. 왼손의 섬세한 움직임은 힘들다. 마술각인을 켜둔 상태니 이대로 장갑을 벗으면 모습을 보일 각인의 모습이 절로 머릿속을 메운다. 본래라면 팔꿈치까지 이식됐을 것을 좁은 면적에 옮기니 마치 벌레가 붙어있는 것마냥 싫은 모습을 하고있다. 면장갑 아래로 빛나고있을 각인을 상상하다 귀를 찌르는 비명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여성의 비명소리다.
함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라피스는 달려간 후였고, 그런 가정 때문에 모른척을 할만한 성격도 못된다. 아르토리아와 고개를 끄덕거림으로 의사를 확인하고, 다리에 강화 마술을 건다. 선인이 될 준비는 다 됐다. -
322 판델라◆Lu9pq11DKE (0288E+52) 2016. 8. 5. 오전 12:49:04나도 패스 -
-
323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2절 - 영맥지로 (01779E+49) 2016. 8. 5. 오전 12:57:20선두에서 달려간 라피스의 눈에 익숙한 뒷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익숙한 뒷 모습을 둘러싼 스켈톤들도.
"뭐야, 뭐야 이 녀석들!? 어째서 나만 이런 꼴을 당해야만 하는거야?! 이제 싫어, 누가 좀 도와줘!"
"엇차! 백마 탄 왕자님 납셨다-"
재빨리 달려온 라피스가 일반 총알을 장전해 스켈톤에게 겨누고 발사해 주의를 돌리고 말했다.
"여전하구만 소장. 하긴 늘 그랬지. 이론은 빠삭한데 실전에선 벌벌 떠는거 말야. 뭐, 우리 소장의 매력은 그런 점이지만."
"아, 당신?! 그리고 거기 마스터들?! 아아 정말,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거야--!!"
"자세한건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 빠지셔. 아스테리오스!"
라피스가 올가마리를 들쳐업고 냅다 뒤로 내빼는 사이. 아스테리오스는 쌍도끼를 드고 가장 앞에 있던 스켈톤을 베며 소리쳤다.
"우오오오옷!!"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6
크리티컬 판정:.dice 1 10. = 1
대상:스켈톤 A
스켈톤 A(세이버)
HP:500
스켈톤 B(세이버)
HP:500
스켈톤 C(세이버) - BOSS
HP:400 -
324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2:59:16" 앗. "
라피스를 따라 도착한 장소에는 -
325 치비길◆fP91E5EJPo (82726E+50) 2016. 8. 5. 오전 12:59:21보스가 체력이 더 낮다?!
-
326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2:59:30잘렸당 :3
-
327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2:59:57>>325 뭔가 숨겨져있을 거 같은 기분!
-
328 치비길◆fP91E5EJPo (82726E+50) 2016. 8. 5. 오전 1:03:15흠... 그 여성의 목소리는 아무래도 연구소 소장님인 모양이었다.
그리고 스켈레톤이 소장을 포위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처치해야겠지.
"뭐, 좋습니다. 아직 몸은 덜 풀렸으니까요!"
NP : 30
황금률 2턴 남음
공격 다이스:.dice 100 200. = 146
크리티컬 다이스(.dice 1 10. = 10) -
329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07:05" 앗. "
라피스 씨를 쫓아간 제가 본 것은 낯익은 실루엣과 그 실루엣 주변의 스켈톤이었습니다.
곧바로 라피스 씨는 공격을 감행합니다, 이번엔 가만히 있을 수 없죠.
" 암굴왕- "
" 알겠다 마스터, 어떤 놈의 머리통을 날려볼까. "
저는 손가락을 뻗어 스켈톤 하나를 가리켰습니다.
" 한 발. "
저의 서번트, 어벤저는 손을 스켈레톤을 향해 뻗었고, 곧 응집된 마력 광선이 쏘아졌습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공격:.dice100 200.
크리티컬 판정:.dice1 10.
대상:스켈톤C -
330 치비길◆fP91E5EJPo (82726E+50) 2016. 8. 5. 오전 1:09:20앗 대상은 스켈돈 B
-
331 ◆aA5bBlnaeU (01779E+49) 2016. 8. 5. 오전 1:09:41다이스식을 쓰실땐 별을 지우시고 한칸 띄우셔야해요!
-
332 피오나 ◆plKg/3BTLM (81912E+54) 2016. 8. 5. 오전 1:09:50달려간 장소에 보이는 건 스켈톤 무리와ㅡ 소장이었다. 닥터 로만과 함께 있는 줄 알았는데, 홀로 떨어진 것뿐이었나. 엉망이 된 금발을 정리해 귀 뒤로 넘겼다. 아까처럼 처리하면 된다. 특별할 것 없는, 적을 치는 공격. 마력소모를 확인한 뒤 앞으로 나서는 아르토리아를 시선으로 좇는다.
원조할 필요는 없다. 스켈톤을 처리하는데 아르토리아는 나약하지 않았고, 그녀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지 않는가. 기사왕의 뒷모습을, 검을 쳐들고 적에게 내리치는 모습을ㅡ 여유로이 지켜보고 있으면 된다.
목표 : 스켈론 A .dice 100 200. = 119 .dice 1 10. = 6 -
333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10:31엑 다이스식 잘못썼어ㅋㅋㅋ
>>329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3
크리티컬 판정:.dice 1 10. = 6
대상:스켈톤C
요렇게 해야되던가.. -
334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10:46헐 ㅁㅊ;;
-
335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스켈톤(B)◆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전 1:12:36"잔느 맡긴다"
"알겠어요"
하야토의명령에 앞으로 뛰쳐나가더니만 깃발의 끝부분으로 후려치듯이 목을 베어버린다
그나저나 저사람 무모하군..
우리들의 일이라던가 목숨을 맡길수있나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여차하면 버리고 단독행동을..
.dice 100 200. = 149
.dice 1 10. = 7 -
336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전 1:21:32수면... 자러갑니다. 여러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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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피오나 ◆plKg/3BTLM (81912E+54) 2016. 8. 5. 오전 1:22:10윌모어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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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aA5bBlnaeU (01779E+49) 2016. 8. 5. 오전 1:23:37음 시간이 좀 늦었으니 일단 킵해두고 내일 하는건 어떠신지요?
사실 저도 내일 어디 가봐야해서... -
340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23:59윌모어주 주무세용
아 그리고 하야토주 공격대상 안쓰신 거 같아요! -
341 피오나 ◆plKg/3BTLM (81912E+54) 2016. 8. 5. 오전 1:25:33나도 오전중에 나가야하는지라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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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전 1:28:28킵하는 것도 괜찮죠..
전 내일도 11~12시 사이에 올거같습니당 -
344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스켈톤(B)◆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전 1:31:14는 휴대폰으로 인코칠려니 잘못쳤다.. >>343 하야토주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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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전 1:33:47음 그럼 이쯤에서 킵하고 내일 하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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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이름 없음◆fP91E5EJPo (82726E+50) 2016. 8. 5. 오전 10:21:35축구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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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후 1:01:23그러고보니 오늘부터 올림픽이였나요? 어서와요 치비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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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후 6:17:46ㄳ
랄까 슬저도 스킬설정해야하는데말이죠..(멍..) -
349 ◆OAF.uM5Fxg (10908E+54) 2016. 8. 5. 오후 6:23:38그럼 스킬&보구 조정 스레에서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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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7:03:23만신의 심장이 안나온다... 하나만 나오면 슈텐이 4차재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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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후 7:05:25여러분 아츠팟 허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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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7:12:17>>351 어후 아츠팟은 조금 그렇고...
수행사제는 좋아하시는지...?(4차재림 셰익스피어) -
353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후 7:14:07>>352
아뇨.. 제가 간호사를 많이좋아하는데..
일러를 바꿔주면 더좋아할듯.. -
354 ◆OAF.uM5Fxg (10908E+54) 2016. 8. 5. 오후 7:16:41아츠팟이든 수행사제든 골든 앞에선 모두가 평등!
골든:그럼 내 보구 맛좀 쬐끔만 보거라! -
355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후 7:20:05랄까.. 저희스레에 용속성혹은 용과관련된 서번트가 누구누구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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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7:22:54모드레드 아르토리아 잔얼터... 더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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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7:38:24티치 세네요... 아스톨포보다 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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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05811E+53) 2016. 8. 5. 오후 7:42:18>>357
티치가강한게아냐.. 아스톨포가 약한거.. -
359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7:49:43>>358 아니 뭔가 별의 개척자 레벨이 올라가니까 점점 양산형 드레이크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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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판델라◆Lu9pq11DKE (0288E+52) 2016. 8. 5. 오후 8:10:58쟈쟌 -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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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OAF.uM5Fxg (71499E+48) 2016. 8. 5. 오후 8:14:11티치 잘 키워놓으면 경던도 혼자 밀어요. 과연 대단한 선장님...!
핀델라주 어서오세요! 음 이제 슬슬 준비를 해야겠군요. 9시까지 시나리오 진행 가능하신분들 체크 받고 시작할께요!
뭐 시작이라해도 어제 전투 레스 안쓰신분들의 답레가 필요하지만! -
362 피오나 ◆plKg/3BTLM (5075E+53) 2016. 8. 5. 오후 8:42:4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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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후 8:57:10끄엉 이제 피오나주 오셨넹. 다른 분들은 아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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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이엘&암굴왕◆zD5guvwJTs (55146E+56) 2016. 8. 5. 오후 9:00:28갱신! 이지만 참가는 11시 이후일 거 같은..
10시까진 있을거에요 -
365 피오나 ◆plKg/3BTLM (5075E+53) 2016. 8. 5. 오후 9:01:15나도 참여 가능할지 애매하네~ 밖이라서 일단 관전해야할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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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9:12:49개애애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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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OAF.uM5Fxg (41104E+57) 2016. 8. 5. 오후 9:19:50엇 저도 지금 급하게 심부름 나온지라... 집에 들어가면 다시 말씀드릴께요 모두들!
일단 지난번 전투 레스에 반응 레스를 안쓰신 분들은 반응 레스 부탁드릴께요! -
368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9:37:32보이는건 익숙한 인간의 뼈와 소장의 모습. 소장의 모습? 분명히 저 여자는 로만과 함께 있는거 아니였나? 그것보다 저 여자는 마스터가 아닐텐데 어쩌다가 이런곳에 떨어진거지?
생각이 멈춘다. 사괴회로가 멈춘다. 마술회로도 멈춰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려면 셋중 하나라도 돌아가야만 한다. 나는 지금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소리다.
"부탁한다, 모드레드."
"맏겨두라구!!"
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명령같은걸 들을리가 없을테니 이대로 지켜보도록하자. 아까처럼 은빛의 갑옷이 뛰쳐나가자 마력이 빠져나가는것이 느껴진다. 그녀의 검에서 붉은 번개가 휘감기고 스켈레톤의 몸뚱이를 가른다. 확실히 아직까지는 웃어넘길수있는 수준의 일이다. 아직까지는.
.dice 100 200. = 132
.dice 1 10. = 2
스켈톤 C -
369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후 10:08:26으므! 이제 집에 왔습니다! 참여하실분들중 반응 레스를 안쓰신 분들은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30분까지 반응 레스가 없다면 그냥 바로 진행할께요! -
370 판델라◆Lu9pq11DKE (0288E+52) 2016. 8. 5. 오후 10:24:05" .. 어째서 저런 데 혼자 떨어져 있는 거야 , 소장 "
빈정 섞인 목소리로 감탄을 표하는 판델라 . 판델라는 입을 이죽거리며 퉁명스럽게 말하는 한편 휠체어의 바퀴로부터 손을 떼더니 , 자신의 서번트를 실체화시켰다 .
" 아 - "
바위가 떨어지는 듯한 소리 . 공간을 짓누르는 존재감 . 성벽을 연상케하는 근육질의 신체 . 서로 처음 마주하는 것이지만 , 광전사의 이질적인 모습에 판델라는 위화감을 느꼈다 .
광화의 영향으로 인해 뒤틀려버린 영령의 외견 , 변질된 육체로부터 느껴지는 이상성에 판델라는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
" ... 적을 섬멸해 , 버서커 "
척추를 타오르는 오한에 가벼운 쾌감을 느끼며 운을 떼는 판델라 . 납색의 거인은 그녀가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한 발의 탄환이 되어 불길에 휩싸인 전장을 가로질렀다 .
.dice 100 200. = 161
.dice 1 10. = 3
스켈톤 C -
371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후 10:30:24코노사카주의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자동으로 스켈톤 A로 정하겠습니다.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
372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2절 - 영맥지로 (01779E+49) 2016. 8. 5. 오후 10:51:15역시 서번트에게 스켈톤 같은건 시시한 싸움이였던 걸까, 순식간에 전투가 끝나버리자 라피스는 안고 있던 올가마리를 내려놓고 말했다.
"뭐, 끝나버렸네. 역시 칼데아의 전력은 강하구만."
"...어떻게 된거죠?"
"음? 뭐 보는 바와 같이 난데없는 레이시프트로 휴유키 시에 떨어진건데..."
"그런건 보면 알아요. 제가 묻고 싶은 건, 어째서 이제 와서 성공했다는거에요!"
"그걸 우리에게 물으면 쓰나. 아니, 그건 그렇고 소장이 있다는건 전이에 성공한 다른 녀석도..."
라피스가 뭐라 말하려던 사이, 올가마리가 말을 이었다.
"...없어요. 그건 지금까지 확인한거니까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왜 당신을 포함한 마스터들이 휴우키 시에 레이시프트 했는지는 알겠네요."
"아 그러셔? 하긴 궁금하긴 했어. 어디 한번 소장의 고명한 의견을 좀 들어볼까?"
"소거법... 아니, 이건 공통 항목이죠. 나도, 당신도, 그리고 여러분들도 코핀에 들어가진 않았어요. 맨몸으로 레이시프트를 한다는건 무모하지만 성공률이 제로는 아니에요. 반대로 코핀에는 브레이크란게 있죠. 항상 100%를 목표로 해놨기에 성공률이 95% 아래로 내려가면 전원이 꺼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레이시프트를 할수도, 하지도 않았다는 소리가 되는거에요. 이곳에 있는건 우리뿐..."
"휘유~ 대단하구만 우리 소장. 침착해지니 훨씬 낫네."
"잠깐! 그건 무슨 소리죠?! 평소엔 침착하지 못하다는거에요 뭐에요!?" -
373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후 11:23:40다들 언제쯤 답레를 주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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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11:32:23"침착하고는 거리가 멀지. 내가 바가지를 씌워도 간단히 넘어올것같은 사람이니까 말이지."
여러 알수없는 말들이 흘러가고 간단히 끼어들수있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건가, 그녀는 단순히 실수로 이곳에 끼어들어온거란건가? 그것보다는 이렇게 넓은 동네에 우리밖에 없는것도 어떨런지... 아니 레이시프트를 성공한게 우리라는 소리인건가보구만. 어딘가에 이런 사태를 만든 마술사가 있ㄹ테고 특이점이 일어난 원인도 있을테지.
"모드레드,넌 어떨것같냐?"
"음... 아마 저 여자 금방 죽겠지."
"아니 그거 말고. 스켈레톤을 만든 술자말이다. 내가 살면서 술자없이 움직이는 스켈레톤이 있다는건 본적이 없어." -
375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후 11:36:34윌모어주 어서오세요! 아무도 답레가 없길래 심히 당황했습니다ㅠㅠ
음... 12시까지만 기다렸다가 아무도 없으면 이어올께요! 그래도 되나요? -
376 판델라◆Lu9pq11DKE (0288E+52) 2016. 8. 5. 오후 11:39:01누구 하나 뭐라 할 새 없이 삽시간에 정리되버린 전투 .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광전사에게 세이프티 록을 건 판델라는 소장 , 올가마리를 스쳐지나 뼈의 무덤 앞으로 휠체어의 바퀴를 움직였다 .
" Stehen Sie auf . "
가루가 되다시피 박살나버린 스켈레톤의 잔해 앞에 멈춰서 , 주문 아닌 주문을 입에 담는 판델라 .
제 팔로 휠체어를 모는 것이 힘에 부치던지 , 판델라는 격퇴한 스켈레톤의 잔해에 마력을 불어넣어 수족으로 부릴 새로운 골렘을 만들어냈다 .
" .. 어떻게 된 거냐니 ? "
아무런 사전 준비도 없이 급조된 것이라 그런지 부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는 스켈레톤의 움직임을 , 마력 신호를 보내 수동으로 조종함으로써 바로잡는 판델라 . 골렘의 조정을 마친 그녀는 올가마리의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는 듯이 코웃음을 치며 목소리를 냈다 .
" 당면한 상황에 대한 설명은 자네가 해야 할 것 같은데 . 소장이라는 직책에 있으면서 , 이런 말같잖은 해프닝을 초래하다니 . 엘리트답지 않은 일 처리잖아 ? "
설산의 추위에 대비해 옷을 두텁게 껴입은 것이 화근이 됐던지 , 화재로 인한 열기에 비오듯 땀을 흘리는 판델라 .
밉상 맞은 입으로 올가마리를 질책하는 그녀의 모습은 척 보기에도 지쳐있었다 . -
377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후 11:41:55판델라주도 계셨군요! 반가워요! 판델라주도 12시쯤 진행레스를 올리는데에 이견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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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판델라◆Lu9pq11DKE (30516E+49) 2016. 8. 5. 오후 11:43:35지금 잠시 나오게 되서 , 일단 올려놔줘 ! 집에 들어가면 반응 레스 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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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11:44:1412시... 중대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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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OAF.uM5Fxg (01779E+49) 2016. 8. 5. 오후 11:47:27>>378
많이 바쁘시군요 판델라주ㅠ 알겠습니다! 오늘은 저도 좀 각성제라도 먹고 버텨보죠!
>>379
헙... 중대발표가 있다는건가요?! -
381 윌모어 ◆D9.cPK4kzo (16224E+50) 2016. 8. 5. 오후 11:54:19>>380 페그오에서 8/6일에 발표한다던게 있었습니다...그걸 보기전까지는 못잔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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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이엘&암굴왕◆zD5guvwJTs (47617E+48) 2016. 8. 5. 오후 11:55:55" 압도적.. "
" 당연한 거지만, 스켈톤은 서번트와 비교하기엔 문제가 있지. "
한 방에 못 없앴군, 이어진 연계에 반격은 당하지 않았지만.
하고 암굴왕이 덧붙이는 말을 들으며 전 고갤 끄덕입니다.
그나저나, 소장님과 라피스 씨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 보니, 여기 있는 사람들은 특이한 사람들 중에서도 특별하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아니, 좀더 생각해 보면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단순히 운이 좋았다는 걸까요.
" 그럼, 여기엔 저희뿐이라는 거군요. "
레이시프트 된 이들은.
하고 덧붙이며 저는 스켈톤의 뼈를 내려다봅니다.
" 암굴왕, 혹시 뭔가 느껴지는 건 없나요. "
" 어떤 형태의 사념은 느껴진다만, 확실치 않다. "
//얍 -
383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전 12:03:52대충 보아하니 성배재림인듯 하네요. 드디어 썩혀놨던 성배를 쓸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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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전 12:06:41앗 그리고 이엘주도 어서오세요! 그럼 슬슬 다시 진행 레스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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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윌모어 ◆D9.cPK4kzo (49666E+55) 2016. 8. 6. 오전 12:06:53여러분 아라쉬의 시간입니다!! 아라쉬에게 성배를 몰아줄때가 왔습니다아아!!!!!
아 그리고 동테한테 성배먹이면 은테가 된다네요!!! -
386 이엘&암굴왕◆zD5guvwJTs (9658E+53) 2016. 8. 6. 오전 12:10:11페그오 하고 싶당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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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2절 - 영맥지로 (72033E+54) 2016. 8. 6. 오전 12:22:27"뭐, 뭐라구요!?"
또다시 흥분한 올가마리가 뭐라 말하기전에, 라피스가 그녀를 대신해 말했다.
"워워. 확실히 소장이 겁쟁이에 까칠한 헤타레지만 할 땐 하는 여자라고? 거기다가 이런 상황은 그 어떤 일류 마술사라도 예상할 수 없던 상황이야. 소장이 아니라 소장 할아버지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이거지."
"거기 당신! 의도치 않게 절 욕하는거죠?! 그렇죠?!"
손가락질을 하며 씩씩대든 올가마리는 아스테리오스가 그녀를 바라보자(악의는 없고 그저 호기심이였다) 흠칫 놀라더니 이내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흥, 뭐 괜찮겠죠. 상황은 대충 이해했으니까요. 이 상황은 칼데아의 역사상 유래없는 긴급사태이므로 여러분들과 서번트의 계약도 인정하고, 지금부터는 제 지시를 따라주세요. 어디.. . 일단은 베이스캠프부터 만들어야겠네요. 이럴 땐 영맥의 터미널, 즉 마력이 모이는 장소를 찾는거에요. 그러면 칼데아와 연락도 가능하니까. 일단, 이 거리의 경우는..."
"소장의 발 밑. 발 밑이라고 보고하지."
라피스가 총으로 올가마리의 발 밑을 가리키자 당황한 올가마리가 소리쳤다.
"우에?! 아.... 그, 그래, 그런 거 같아요. 알아, 알고 있어요, 이 정도는! 일단 소환 서클을 설치해야하니..."
올가마리는 잠시 숨을 가다듬고 주머니에서 마술예장을 꺼내 영맥지에 내려놓았다. 잠시후, 주변이 안정화되었는지 칼데아에서 로만의 통신이 들렸다.
"CQ, CQ. 여보세요? 좋아, 통신이 돌아왔어! 모두들 수고했어, 공간 고정도 성공했으니 통신엔 지장이 없을..."
"하아?! 어째서 당신이 지휘하고 있는 거야 로마니?! 레프는? 레프는 어디? 레프를 나오라고 해!"
"으햐아아아아?! 소, 소장, 살아계셨던건가요?! 그 폭발 속에서?! 그것도 무사해?! 아니 이게 무슨?!"
"무슨 의미에요! 됐으니깐 레프는 어디야!? 의료 섹션의 톱이 어째서 거기 있어!?"
"...어째서, 라고 물어도 곤란하다구요. 스스로도 이런 역할엔 안어울린다고 자각하고 있지만서도... 달리 인재가 없어요, 올가마리. 현재 살아남은 정규 스태프는 저를 포함해 고작 스무 명에 불과해요. 제가 작전 지휘를 맡은것도 저보다 계급이 높은 생존자가 없기 때문이에요. 거기다가 레프 교수... 관제실에 있었다고 하니 그 폭발에 중심에 있던 이상, 생존은 절망적이에요."
"잘됐네. 처음 봤을때부터 마음에 안들었거든 그 양반."
라피스가 히죽 웃으며 말하는 사이, 올가마리의 표정은 새하얗게 질렸다. -
388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전 12:23:01>>386
Qooapp만 있다면 페그오를 즐길 수 있지요! -
389 윌모어 ◆D9.cPK4kzo (49666E+55) 2016. 8. 6. 오전 12:32:06으아아아... 피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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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전 12:37:14허 피곤하시면 일찍 쉬셔야죠! 무리하시지 마세용 윌모어주! 어차피 반응 레스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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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이엘&암굴왕◆zD5guvwJTs (9658E+53) 2016. 8. 6. 오전 12:50:24" ... "
조용히 어른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저는 대강 상황을 파악해보려고 합니다.
아, 드디어 베이스캠프가 만들어진 걸까요.
그리고 흘러나오는 통신과, 이어진 말들에 조금은 혼란스럽습니다.
딱히 할 일이 없네요.
" 따분하구나. "
" 배부른 소리를 하시네요. " -
392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2절 - 영맥지로 (72033E+54) 2016. 8. 6. 오전 1:17:45"암굴왕에게 있어서 이런건 따분하디 따분한 일이겠지. 안그래?"
라피스가 쿡쿡 웃으며 암굴왕에게 말하는 사이, 올가마리가 말했다.
"어째서... 레프가...? 아니 그보다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봐. 살아남은 사람이 스무 명도 안된다고? 그럼 다른 마스터 적성자들은..."
"...전부 중상입니다. 의료 기구도 부족하구요. 몇명은 살릴 수 있어도 나머지는..."
"웃기지 말고 빨리 냉동 보관을 시작해! 소생 방법은 나중에, 죽지 않게 하는게 우선이야!"
"아아! 맞다, 코핀에는 그런 기능도 있었죠!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로만이 사라진 사이, 라피스가 올가마리에게 말했다.
"대단하구만 소장. 동결 보존을 당사자의 허락 없이 하는건 범죄 행윈데 말야. 그런데도 즉석에서 결정을 내리다니... 소장으로서의 책임을 지는거보단 인명이 우선이란건가?"
"웅..."
"바보 같은 얘기는 하지마세요! 죽지만 않으면 나중에 얼마든지 변명할 수 있으니까, 인 게 당연하잖아요?! 애초에 47명 분의 목숨이라니, 그런걸 내가 짊어질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죽지 말라고, 부탁할테니까...! 아아 정말, 이럴 때 레프가 있었다면..."
"결론만 말하자면, 현재 남겨진 인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는거겠지. 아무래도 칼데아 전체 시설중 일부에만 인력을 집중하는게 좋겠어."
"좋아요. 제가 그쪽에 있었어도 같은 방침을 세웠겠지요. 후우... 로마니 아키만, 납득할 순 없지만 제가 돌아갈 때까지 칼데아를 맡기겠습니다. 레이시프트의 수리를 최우선으로 진행하세요. 그러는 사이 우리들은 이 거리... 특이점 F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올가마리에게서 의외의 대답이 흘러나오자 로만이 깜짝 놀라 물었다.
"우엑?! 소장, 그런 폭심지 같은 현장 무섭지 않나요?! 겁쟁이인 주제에?!"
"...정말이지, 꼭 말 한마디가 많아요 당신은. 지금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레이시프트가 수리되기 전까진 돌아갈 수도 없잖아. 이 거리에 있는건 저급한 괴물들 뿐이고, 그런거라면 여기 있는 마스터들과 서번트에게 맡기면 안전해. 사고라든지 트러블이라든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아니무스피아의 긍지입니다."
"멋지구만 소장. 그럼 로마니? 우리들은 특이점 F의 수색을 계속하겠어. 뭐, 상황이 상황인만큼 미션은 이 사태의 원인 발견, 그 정도로만 하도록 하지. 해석과 원인 배제는 칼데아의 재기 이후, 돌아가서든 아니면 2진을 보내서든 다시 얘기하도록 하지. 괜찮지?"
"뭐... 알겠어. 거기 있는 모두들, 건투를 빌어. 지금부턴 단기간이지만 통신도 가능하니까 비상사태일땐 사양 말고 연락 줘."
곧 Dr.로만의 통신이 끝나자 올가마리는 머리를 움켜쥐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393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전 1:29:46이엘주 피곤하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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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이엘&암굴왕◆zD5guvwJTs (9658E+53) 2016. 8. 6. 오전 1:35:21" 따분할 수 밖에. "
여기 와서 본 거라곤 스켈톤뿐이고, 애초에 내가 좋아하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덧붙이곤 암굴왕이 하품을 합니다.
전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 그럼, 이곳은 저희만으로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거군요. "
다들 충분히 강한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테지만.
자신이 짐이 될까 걱정입니다, 정통파 마술사도 아니니..
" 응? 무슨 생각을 하나, 마스터. "
" 아무 것도 아니에요. "
" 뭔가 걱정되는 게 있어도, 신경쓰지 않는 게 좋을 터, 나도 기대는 안 하니 말이다. "
" 전 꽤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
"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해보지. "
짧은 대화가 끝나고 암굴왕이 소장 쪽을 보며 입을 엽니다.
" 지루한 건 딱 질색이야, 언제 이동할 셈인가? " -
395 이엘&암굴왕◆zD5guvwJTs (9658E+53) 2016. 8. 6. 오전 1:36:14>>393 넵!
-
396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2절 - 영맥지로 (72033E+54) 2016. 8. 6. 오전 1:48:12"안그래도 지금 갈 생각이야 복수자 씨."
올가마리가 말하는 것을 조용히 듣던 라피스가 조심스레 물었다.
"이봐 소장. 무리 안해도 된다고? 여기서 조용히 구조를 기다린다는 선택지도 있으니까."
"그럴 수는 없어요. 칼데아로 돌아간 뒤에 다음 팀을 선발하는데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몰라요. 인력 조달도, 자금 사정도 한 달로는 무리고, 그동안 협회로부터 얼마나 많은 항의가 들어올꺼라 생각하는거죠?"
"흠... 잘 모르겠는데? 난 그쪽이랑은 인연이 없거든."
"기대한 제가 바보죠... 아무튼 최악의 경우엔 이번 사건을 빌미로 칼데아를 협회에게 뺏길지도 몰라요. 그런 일이 되어버리면 남는건 파멸이에요. 그러니 더더욱 빈손으로 돌아갈 순 없고, 저에겐 협회에 바보들을 닥치게 만들 비장의 한 수가 필요한거에요."
그렇게 말하던 올가마리가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죄송하지만 협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 있으신 모든 마스터 분들. 아무튼 이 거리를 탐색하죠. 분명 이 이상해져버린 역사의 원인이 있을테니까."
올가마리가 마음을 굳히고 이동하자 라피스가 불안한듯 중얼거렸다.
"거참... 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는건데 말야..."
"웅..."
"뭐, 네 말이 맞아. 이제 와서 말릴 순 없지. 다들 이동하자." -
397 이엘&암굴왕◆zD5guvwJTs (9658E+53) 2016. 8. 6. 오전 1:56:10아무래도 소장님은 마음을 굳히신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딱히 다른 방법은 없겠죠, 탐색을 하는 수 밖에.
" 그럼, 우리도 움직이죠. "
" 바라던 바다. "
암굴왕은 예의 그 표정으로 썩소를 지으면서 저와 함께 주변을 둘러보며 이동합니다. -
398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3절 - 대교를 조사하자 (72033E+54) 2016. 8. 6. 오전 2:19:21올가마리는 라피스가 이내 자신에게 붙어서 이동하는것을 알아차리곤 퉁명스레 말했다.
"당신, 얄밉도록 태연하네. 그 얼굴로 뻔뻔하다고 생각 안해?"
"관찰자로서 허둥대는 꼴을 보일 순 없으니까 말이지. 거기다가, 마스터이기도 하고."
"뭐 됐어요. 어쨌든 마스터의 역할, 그 책임과 의무는 알고 있겠죠? 그럼, 다시 저의 호위를 맡길테니 전력으로 역할에 다해주세요."
"아이 아이 서. 위대하신 올가마리 소장님."
"뭐, 뭐야 그거, 기분 나쁘네. 아, 아부해도 아무것도 안 해줄 꺼니깐!"
그렇게 말하며 이동하던 사이, 후유키 시의 대교 근처에 도착했고 그때 Dr.로만의 통신이 들렸다.
"즐겁게 말하는 도중에 미안한데, 적성 생물을 확인했어. 조심해."
"힉?! 빠, 빨리 처리하세요! 저, 저는 숨어있을 테니까요!"
"이거야 원, 여긴 순 해골들 뿐인가? 좀 더 쎈 녀석이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바보같은 소리 말아요!"
라피스가 총알을 장전하는 사이, 위협을 감지한 아스테리오스가 전투 테세를 취하며 으르렁거렸다.
"좋아, 이번에도 부탁한다. 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켈톤(세이버) A - BOSS
HP:910
스켈톤(세이버) B
HP:600
스켈톤(세이버) C
HP:600
/음 일단 여기에서 킵하도록 하죠! 늦게까지 고생많으셨어요! -
399 이엘&암굴왕◆zD5guvwJTs (9658E+53) 2016. 8. 6. 오전 2:24:37네엡! 공격레스 지금 써도 괜찮죠?
-
400 이엘&암굴왕◆zD5guvwJTs (9658E+53) 2016. 8. 6. 오전 2:29:02답이 없으시넹, 그럼 그냥 자러가야겠다..
-
401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전 2:39:14시간나실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자러가야해서...! -
402 이엘&암굴왕◆zD5guvwJTs (9658E+53) 2016. 8. 6. 오전 3:39:41딱히 무슨 실마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수록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해야 하는 법.
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에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저만치 앞서가는 소장님과 라피스 씨의 뒤를 따라 걷던 제게도 로만 박사님의 통신이 들렸습니다.
연이어서 다시 전투로군요, 스켈톤입니다, 전보다는 튼튼한 녀석들 인 것 같아요.
" 일단 확인된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네요. "
전 손가락을 뻗어 스켈톤 하나를 가리켰습니다.
" 부탁할게요. "
" 알았다, 이번엔 좀 더 힘을 써볼까. "
암굴왕은 다시 손을 뻗었고, 몇 발의 마력 광선이 스켈톤을 향해 쇄도했습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스킬 사용:강철의 결의(무적 관통+공격력+50)
공격:.dice 150 250. = 191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스켈톤A
//이케 쓰는 거 맞나.. -
403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전 3:45:00맞아요! 그렇게 쓰시는겁니다! 그럼 이제 전 정말로 이만!
-
404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전 11:18:49덥당... 너무 더워서 밤을 꼴딱 새버렸다...
-
405 ◆OAF.uM5Fxg (27032E+53) 2016. 8. 6. 오후 2:21:24"그아아앗!!"
라피스의 외침에 반응하듯, 아스테리오스가 도끼로 스켈톤을 베었다.
공격:.dice 100 200. = 131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5
대상:스켈톤 A
/공격레스를 빼먹어서 뒤늦게 올린당! -
406 ◆OAF.uM5Fxg (27032E+53) 2016. 8. 6. 오후 7:19:39다들 언제쯤 오시려나...!
-
407 이엘&암굴왕◆zD5guvwJTs (28084E+59) 2016. 8. 6. 오후 8:48:06이엘 잠시 들려요!
11시 30분 이후쯤 돌아오겠습니당! -
408 판델라◆Lu9pq11DKE (42064E+57) 2016. 8. 6. 오후 8:50:05도착 ! 오늘은 전력으로 달리겠어 !
-
409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후 8:54:30으므. 이엘주 이따뵈요! 그리고 판델라주도 어서오시구요!
판델라주는 참여하실꺼면 위 전투 레스에 대한 반응 레스 부탁드리겠습니다! -
410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후 9:52:12다들 이따가 심야때 오실려나보다... 그럼 그때까지 기다려야지!
-
411 판델라◆Lu9pq11DKE (42064E+57) 2016. 8. 6. 오후 11:01:16목욕하고 와서 개운한 기분 , 생존자는 나 뿐인가 !
-
412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후 11:05:35이엘주도 오신다고 했으니 곧 오실꺼라 봐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판델라주도 참여하실꺼면 반응 레스 부탁드릴께요! -
413 판델라◆Lu9pq11DKE (42064E+57) 2016. 8. 6. 오후 11:26:16" 대체 골렘을 뭐라 생각하는 건지 , 저 아이들도 불쌍한 걸 . 쓰고 버려질 소모품 신세라니 말야 "
후유키 시와 신토의 잇는 대교를 눈 앞에 두고 , 앞을 가로막는 스켈레톤들을 바라보며 판델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 그녀에게 있어 골렘이란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드는 것이 보통이었으므로 , 기껏 완성한 골렘을 물량 공세로 투입해 적의 발을 묶기 위한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발상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
" ... 버서커 "
판델라의 뒤편에 서있던 광전사는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명령에 충실하게 반응했다 . 싫은 기색이 역력한 판델라를 뒤로 한 채 제 몸을 무기 삼아 앞으로 뛰어드는 버서커 .
기세를 실은 주먹이 공기를 찢고 해골 병사를 덮쳤다 .
.dice 100 200. = 164
.dice 1 10. = 7
스켈톤 A -
414 판델라◆Lu9pq11DKE (42064E+57) 2016. 8. 6. 오후 11:26:59올가마리를 위한 라피스의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듣는 둥 마는 둥하며 , 열기로 인한 더위에 신음성을 흘리는 판델라 . 올가마리의 분별 잃은 행동을 지적한 것으로 만족하려는지 , 판델라의 시선은 올가마리를 떠나 자신의 서번트를 향해 있었다 .
" 버서커 - "
샘솟던 광기를 억제당한 납색의 거인은 ,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을 연상케하는 웅장한 모습으로 타오르는 불길 속에 꼿꼿이 서 있었다 . 신화 속 대영웅의 최후가 저랬을까 . 판델라는 남모르게 감상적인 생각을 품는 한편 대기 상태의 버서커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려 , 그로 하여금 자신의 뒤를 따라 걷게 했다 .
" 이 마당에 이르러서도 손익 계산을 멈추지 않다니 , 소장도 어쩔 수 없는 마술사네 "
다시봤다며 , 짜증을 동반한 빈정거림을 바람에 흘려보내는 판델라 . 유일한 보급로와 퇴로를 끊긴 상태에서 탐색을 강행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듯 한숨을 내쉰 그녀는 , 일행을 따라 움직이도록 뼈의 병사에게 지시를 내렸다 .
// 앞부분을 빼먹고 올려버렸드아아아 !! -
415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후 11:40:09쓰다가 날려먹었다ㅠㅠ 금방 다시 써올께요!
-
416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후 11:47:00일단 스켈톤들의 공격 판정을...
스켈톤(세이버) A - BOSS
HP:120
일반 공격:.dice 50 100. = 100
대상:.dice 1 2. = 2
1. 아스테리오스
2. 헤라클레스
스켈톤(세이버) B
HP:600
스킬 사용:공격력 증가(3턴동안 공격력 +10)
스켈톤(세이버) C
HP:600
일반 공격:.dice 50 100. = 80
대상:.dice 1 2. = 1
1. 아스테리오스
2. 헤라클레스 -
417 판델라◆Lu9pq11DKE (42064E+57) 2016. 8. 6. 오후 11:49:19우왓 , 스켈톤 아파 ! 랭크 A 급의 공격력이라니 , 에에잇 ! 후유키의 스켈레톤은 괴물인가 !
-
418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3절 - 대교를 조사하자 (72033E+54) 2016. 8. 6. 오후 11:50:23"그으읏!"
아스테리오스가 스켈톤의 공격을 맞았지만 타격이 크진 않았는지 물러섬없이 계속해서 공격을 가했다.
"아스테리오스! 너라면 할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계속 공격해!"
라피스의 지휘에 아스테리오스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한번 스켈톤에게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920
공격:.dice 100 200. = 134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5
대상:스켈톤 A
스켈톤(세이버) A - BOSS
HP:120
스켈톤(세이버) B
HP:600
스켈톤(세이버) C
HP:600 -
419 ◆OAF.uM5Fxg (72033E+54) 2016. 8. 6. 오후 11:51:09>>417
과연... 보스라는 딱지가 괜히 붙은게 아니군요(?) -
420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04:02얍!
-
421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08:44칼날에 몸을 베이는 광전사 , 그럼에도 그는 마스터의 적의가 향하는 대로 몸을 휘둘렀다 .
" ───━━━━━!! "
광기에 몸맡긴 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하고 호쾌한 발길질 .
용수철처럼 튀어오른 몸은 아스테리오스의 머리 위를 통과해 , 그의 배후를 향해 덮쳐오는 스켈레톤을 내리찍었다 .
- 심안 발동
자신에게 회피 상태를 부여 (1턴)
크리티컬 위력 상승 + 50 (3턴)
.dice 100 200. = 158
.dice 1 10. = 2 -
422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09:01대상 지정을 안 했다 ! 스켈톤 B 로 !
-
423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09:31이엘주 어서오세요! 전투에 참여하실꺼면 전투 레스를 써주시길!
-
424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10:19아 맞당! 1턴 지속이라는건 스킬을 사용한 턴 외에 1턴이라는 건가요?
-
425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12:42어서와 이엘주 ~ 다음 자신의 차례까지 지속되는 효과 , 아니려나 ?
-
426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21:091턴 지속이라는건 스킬을 사용하고 나서부터 1턴이란 소리에요. 즉 한번 사용하면 다음 턴부턴 효과를 받을 수 없다는 소리죠!
-
427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21:11" 난 관심 밖인가. "
" 피해를 안 받았으니 좋은 게 아닐까요. "
" 무슨 소리, 원래 한 번에 전부를 끝내지 못한다면 각개격파는 최고의 차선책이다. "
그래도 저 서번트는 꽤나 튼튼한 것 같군.
하고 암굴왕이 덧붙이는 말을 듣다가 아스테리오스가 스켈톤 하나를 썰어버리는 모습, 그리고 이어진 헤라클레스의 또 다른 스켈톤에게 공격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저쪽이 각개격파를 시도한거라면야..이쪽도 갚아주는 게 암굴왕의 성미에 맞겠죠.
스켈톤에게 베풀 수 있는 최소한의 자비라고 생각합니다.
" 헤라클레스와 협공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역시 그렇게 생각하나? 우리도 각개격파를 시도하는 거다! "
받은 만큼 갚아주마!
하고 소리치며 암굴왕이 손을 어깨 너머로 넘겼다가 강하게 휘두르자, 고도로 응집된 마력탄(당연하지만 간드의 위력은 이미 아득하게 넘어선)이 스켈톤에게 날아갑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스킬:강철의 결의(무적 관통,공격력+50)(효과 만료)
공격:.dice 150 250. = 196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스켈톤B -
428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24:38>>426앗 그럼 이미 스킬 쓰고 공격한 시점에서 끝난거군요?
그럼 공격다이스 다시 굴려야겠네 -
429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25:38>>428
공격 다이스만 다시 굴려주세요! 크리티컬은 그대로 두도록 할테니! -
430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26:00.dice 100 200. = 177
얍 -
431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26:59스켈톤(세이버) B
HP:58
일반 공격:.dice 60 110. = 90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헤라클레스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스켈톤(세이버) C
HP:600
스킬 사용:공격력 증가(3턴동안 공격력 +10) -
432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27:24호에에 암굴왕씨 다시 돌려도 높게 나오넹...
-
433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28:15그래도 ㅎㄷㄷ해;;
아 또 궁금한 거 있는데요! 스킬 쿨타임이 5턴이란 건 스킬 사용시점부터 적용되는 건가요?
그리고 같은 스킬을 다시 쓸 때만 쿨타임이 5턴인건지, 아니면 그냥 스킬을 하나 쓰면 또 다른 스킬도 5턴 뒤에 사용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
434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28:37얻어맞기 바쁜 헤라클레스 ... 하지만 회피였습니다 ☆
-
435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29:25>>434 멋졍☆
-
436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29:51>>432 복수 빠와!
-
437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3절 - 대교를 조사하자 (8343E+54) 2016. 8. 7. 오전 12:31:28"운이 좋군. 심안 덕분에 공격이 먹히지 않았어!"
라피스는 스켈톤의 공격이 헤라클레스를 빗맞추는것을 보고 말했다.
"좋아, 아스테리오스! 다른 녀석을 노린다! 버서커의 힘을 보여주는거다!"
"후으으읏!!"
라피스의 지휘에 아스테리오스가 한순간 괴력을 증폭시켜 도끼를 휘둘렀다. 그 힘 때문인지 작은 참격 수준의 공격이 가해졌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920
스킬 사용:괴력 A(공격력 +50)(1턴)
공격:.dice 150 250. = 175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스켈톤 C
스켈톤(세이버) B
HP:50
스켈톤(세이버) C
HP:600 -
438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32:59>>433
스킬 사용시점부터 쿨타임이 돌아갑니다!
또한 한번에 여러 스킬을 중첩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요. 페그오에서 그러하듯 온갖 공격력 버프를 덕지덕지 걸고 보구를 날리는것처럼요!
물론, 한꺼번에 사용한 스킬들도 쿨타임은 동일하게 돌아가므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
439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36:01>>438 아항! 알게씀미다!
-
440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40:19판델라주 쓰시는 중인가..
보고나서 써야겠당. -
441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44:09엑 ,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엘주도 기다리고 있었어 ?
-
442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44:55핫! 그럼 제가 스켈톤 B 마무리할게영!
-
443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45:18헠 두분 다 기다리고 있었군요;;
앞으로는 먼저 오신 순서대로 쓰시는걸로 순서를 정하는건 어떨까요? 중간에 못돌리겠으면 말씀해주시구요! -
444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45:19일격일탈 . 광전사는 스켈레톤의 반격을 피해 몸을 뒤로 물렀다 .
큰 피해없이 신체를 보존한 버서커에 비해 , 당장에라도 쓰러질 듯 삐걱거리는 스켈레톤 .
적의 무력화를 확인한 버서커는 , 몸을 구에 가깝게 웅크리더니 직선상의 다른 적을 향해 몸을 쏘아 보냈다 .
헤라클레스
HP : 900
크리티컬 위력 상승 + 50 (2턴)
.dice 100 200. = 125
.dice 1 10. = 4
스켈톤 C -
445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46:04크리티컬 겁나게 안 떠 !
-
446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50:24" 거의 완벽하네요. "
" 뭐, 이번에 끝내면 그만이다. "
그 말 그대로, 저 스켈톤은 곧 먼지로 화할 운명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얼른 끝내는 게..
" 빵야. "
" 왜 굳이 입으로 소리를.. "
" 약하게 쏜다, 라는 느낌이다. "
의외로 복수를 생각하는 것만 빼면 괜찮은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은 좀 판단하기 이르지요.
어쨌든 암굴왕의 손가락 끝에서 발사된 마력탄은 비실거리는 스켈톤의 두개골에 박히고, 작은 폭발을 일으켜 스켈톤을 산산조각내버렸습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스킬:황금률A(NP획득량 증가 20→30)(3턴)
공격:.dice 100 200. = 164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스켈톤B -
447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51:00야잌ㅋㅋㅋㄱㅋ
왜 막타를ㅋㅋㅋㅋㅋ자비 없네ㅋㅋㅋㅋ -
448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51:29꾸준히 300딜 이상 박고있잖아..(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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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52:34이럴 거면 반대로 때렸어야 했 ... (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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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52:42>>443 온순서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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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2:53:52>>449 잌ㅋㅋ왜그래요 다이스가 이럴수도있고 저럴수도있지! 이번 전투에서 NP 꽉꽉 채워가고 좋죠뭐!(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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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54:10아깝다 헤라클레스가 크리가 떳으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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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2:59:50스켈톤(세이버) B
HP:125
스킬 사용:공격력 증가(공격력 +10)(3턴) -
454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02:25앗 잘못썼다... 스켈톤 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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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3절 - 대교를 조사하자 (8343E+54) 2016. 8. 7. 오전 1:02:44"암굴왕 형씨! 꽤 하는데?"
라피스가 마력탄으로 스켈톤을 산산조각 내는 것을 보고 감탄하며 말을 이었다.
"뭐, 이쪽도 슬슬 끝을 내볼까! 아스테리오스!"
"우오오옷!!"
아스테리오스는, 이번에야말로 끝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920
공격:.dice 100 200. = 123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스켈톤 C -
456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03:47악!2뎀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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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12:28아스테리오스의 일격으로 균형을 잃은 스켈레톤을 향해 수도를 내리꽂는 버서커 .
사방으로 흩날리는 뼛조각이 스켈레톤의 최후를 암시하자 , 판델라는 버서커의 폭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
헤라클레스
HP : 900
크리티컬 위력 상승 + 50 (1턴)
.dice 100 200. = 132
.dice 1 10. = 4
스켈톤 C -
458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12:40막타가 어정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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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1:15:00심지어 데미지의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를 뒤집으면 값이 똑같아! 크리티컬 확률은 애초부터 같고! 똑같은 클래스라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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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18:37" 당연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군, 애초에 저건 그냥 스켈톤일 뿐이잖나. "
라피스 씨의 말에 어깰 으쓱하며 조소하는 암굴왕.
그의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이번의 스켈톤은 그래도 조금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의 스켈톤들이 단숨에 사라진 것을 생각한다면요.
" 아, 끝났네요. "
" 좋다, 손실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하군, 이정도면 꽤 좋은 마무리야. "
하면서 박수를 짝짝 몇 번 치고는 목근육을 풀려는 듯 고갤 이리저리 돌리는 암굴왕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끼에 베이고 수도에 산산조각 난 스켈톤...
어쨌든, 끝이 났습니다, 지금은 말이죠.
" 계속 이동하나요? " -
461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19:40다이스가 묘하게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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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20:29맨손이라서 약한 거야 .. 맨손이라서 약한 거라고 ... 랜슬롯을 하는 건데에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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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3절 - 대교를 조사하자 (8343E+54) 2016. 8. 7. 오전 1:25:27"좋아, 쓰러트렸다! 끝마무리가 부족했지만 그래도 수고했어!"
"웅... 미안, 해... 마스터..."
라피스가 휘파람을 불며 환호하고 아스테리오스가 조금 풀이 죽은 사이, 올가마리가 아스테리오스와 헤라클레스에게 다가가 말했다.
"하아... 제대로 주위에도 신경 쓰세요. 로마니가 모니터 한다고 해도 여기는 특이점이에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단 말이에요. 자, 이쪽으로. 다쳤잖아요. 그 정도라면 치료할 수 있어요."
올가마리가 간단한 회복 마술로 부상당한 서번트들을 치료하는 사이, 로만이 올가마리 몰래 일행들에게 말했다.
"이런 이런. 소장도 차분해지시면 의지가 되는데 말야... 아까 라피스 군이 말한 것처럼 나도 말해줄께. 소장... 올가마리도 복잡한 입장이거든. 원래는 그녀도 너희들처럼 마스터 후보 중 한 사람이었어. 그런데 3년 전에 전 소장... 그러니까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직 학생임에도 칼데아를 이어받게 되었지. 그 뒤로는 아마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었을꺼야. 아니무스피아의 가문을 짊어지게 되었으니까. 칼데아의 유지만으로 벅찼을 때, 칼데아에서 이상이 발견됐어. 지금까지 보장받았던 백 년 뒤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된 거야. 당연히 협회나 스폰서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지. '한시라도 빨리 사태의 수습을.' 그것이 그녀에게 주어진 오더가 된거야."
"거기다가, 우리 소장에겐 재수 없게도 마스터 적성이 없는 걸로 판명되었지. 전 소장은 그렇지 않았을텐데 말야."
라피스가 올가마리를 잠시 측은하게 바라보다가 말했다.
"명문 중의 명문, 12인의 로드 가문 중 마술협회의 천체학과를 관장하는 아니무스피아 가문의 당주가 마스터가 되지 못한다니, 이거야말로 정치판의 스캔들보다 훨씬 위험한 스캔들 아니겠어? 내가 가는길마다 여자를 만들고 다니는 것도 말이 많은걸 알고 있는데 이런건 그저 따위로 들릴 정도겠지. 아마 소장도 자신을 험담하는 그 목소리들을 듣고 있겠지."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지난 반년 동안 힘들지만 아슬아슬하게 참고 견디고 있는 거야. 실제로, 능력 이상으로 오버하고 있어서 멘탈 케어를 좀 받았으면 하는데 좀처럼 사정이 나질 않아서 말이야."
"다소 오만해 보일지 몰라도, 그게 본심은 아니란거지. 악인이지만, 악당은 아냐. 단지 심신 모두가 긴장되어 까칠해진거지. 갱년기의 여성처럼말야. 인간임을 포기하거나, 잔인하거나, 쓰레기나 지독한 사람이 아니란 건 관찰 소장인 내가 보증하지. 근본은 성실할 뿐이거든. 물론 난 놀려먹는게 재밌어서 일부러 도발하는 것도 없잖아 있지만!"
"심하구나 너! 아무튼, 지금 의지할 수 있는건 거기 있는 너희들뿐이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조사를 계속해줘."
Dr.로만이 통신을 종료하는 사이, 올가마리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슬슬 이동하죠! 여기 계속 죽치고 있어봤자 좋을거 없으니까!" -
464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51:54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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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1:54:26.. 설마 이것도 순서대로 할 생각인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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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3절 - 대교를 조사하자 (8343E+54) 2016. 8. 7. 오전 1:57:15...또 서로 기다리셨던 건가요? 으음 그냥 진행 레스는 아무나 먼저 올리셔도 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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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1:59:12말없이 기다린 게 문제였네영..
써오겠습니당! -
468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2:03:53앞으로 진행 레스에 대한 답레는 순서 상관없이 그냥 올리는걸로 하고 전투 레스에 대한 답레는 먼저 오신 순서대로 하는걸로 하죠. 이렇게 정처없이 기다리는걸 막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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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2:04:22" 그런.. "
" 고충은 누구나 있다, 라는 생각이지만 확실히 힘들 수 있을 것 같구나. "
말을 해도 꼭.
저는 암굴왕을 흘깃 쳐다보고 소장님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조심스레 상상해봅니다.
제가 그 상황에 처했다면 어땠을까요.
제 생각이지만, 마스터의 자질이 없다고 해도, 소장님은 충분히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위로해주고 싶지만 결국 비밀이야기이니..
" 아, 네, 그럼 갈까요. "
로만 박사님의 통신이 종료되고 들려오는 소장님의 목소리에 답하곤 걸음을 옮깁니다. -
470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2:09:43판델라가 버서커를 억누르는 동안 , 올가마리가 영창한 회복 마술에 의해 버서커의 상처가 눈에 띄게 아물어 간다 .
일련의 광경을 지켜보던 판델라는 예상치 못한 올가마리의 역량에 감탄을 터뜨리고는 , 아까까지의 데면스럽던 태도를 손바닥 뒤집듯 바꿔 칭찬의 말을 늘어놓았다 .
" 헤에 , 솜씨가 제법이잖아 소장 . 이레귤러에 당황해서 징징대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인 걸 . 이쪽이 본 모습이라면 앞으로도 의지할 수 있겠어 . 치유 마술 쪽으로는 구제의 여지가 없을 만큼 재능이 따라주지 않아서 말야 . 실력 있는 소장 덕분에 살았다구 "
듣기 따라서는 놀리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노골적인 표현 . 말본새에 어울리지 않는 푸근한 미소를 얼굴에 그린 채 기탄없이 말을 늘어놓는 판델라의 태도는 , 쉰의 나이를 넘긴 마술사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장난스러웠다 .
" 이런 식이면 앞으로의 탐색도 전도유망하겠네 . 처음에는 어찌 될까 근심 반 기대 반이었는데 , 근심 반은 내려놔도 되겠어 . 신나게 즐길 수 있겠는 걸 "
흘려 듣기 힘든 말을 입에 담으며 천연덕스럽게 아스테리오스에게 다가가는 판델라 .
서번트 - 그것도 반영웅 미노타우르스의 꼬리를 어루만지며 장난을 치는 그녀의 모습은 , 마술사로서의 중요한 부분을 어딘가에 떨어뜨린 듯 했다 . -
471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2:12:12아스테리오스 ... 꼬리털의 촉감이 좋을 거 같다고 늘 생각했어 ... ( 자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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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4절 - 항구의 흔적을 찾아서... (8343E+54) 2016. 8. 7. 오전 2:23:44"징징대지 않았어요! 조금도! 당신 말이에요, 조금은 절 공경해줘요!"
올가마리가 판델라에게 소리치는 사이, 아스테리오스는 자신의 꼬리를 만지는 판델라를 신기한듯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그나저나 그 괴물들 말이에요, 역시 서번트에겐 못당하는군요! 스펙에서부터 압승이네요."
"...괴상하게 생겨먹었다는건 변함없지만. 그건 그렇고 소장? 간만에 진지한 질문을 좀 하지. 자료에 있던 후유키 시와 지금 여기의 후유키 시는 달라도 너무 달라. 도대체 여기서 뭔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만."
라피스가 사뭇 진지한 태도로 질문하자 올가마리도 마음을 추스르고 답했다.
"그러게요. 분명 역사가 약간 뒤틀려 버렸다... 그렇게 생각되네요. 기왕 이렇게 된거 이번 한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두세요. 칼데아에선 칼데아스로 지구의 미래를 보고 그와 동시에 라플라스라는 사역마에서 과거의 기록을 집계하죠. 공개되지 못한 면의 역사, 알려지지 않고 어둠에 묻힌 정보를 수집하는게 그 일이라 보면 되요. 그 라플라스의 관측에 의하면, 바로 이 거리에서 특수한 성배전쟁이 확인되고 있어요."
"저기저기 잠깐, 성배라면 그 전설의 성배 말인가?"
"바로 그 성배에요. 아무튼, 여기가 바로 그 발상지라 할 수 있죠. 일곱 기의 서번트가 성배를 놓고 벌이는 전쟁. 그게 바로 성배전쟁이죠. 과거 여기서 일어난 성배전쟁은 세이버의 승리로 끝났고 원래대로라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채 전쟁은 끝났겠죠."
"...그래야 했는데 이렇게 되었다는건, 특이점에서 생긴 일 때문에 결과가 바뀌었다는 소리란건가?"
"네. 바로 여기서 일어난 이변이 인류 역사에 영향을 끼쳤고 그 결과 백년 후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되었죠. 즉, 우리의 사명은 이 이변의 복원입니다! 이 영역 어딘가에 역사를 망치는 원인이 있을터. 그걸 해석, 아니 배제하면 미션 종료. 우리들도 다시 현대로 돌아갈 수 있겠죠."
"뭐, 사태는 수수께끼 투성이지만 일단 이번 임무 자체는 심플하니 다행이구만."
"...!"
그렇게 길을 가던중, 아스테리오스가 뭔가를 발견했는지 으르렁거리며 경계를 하자 라피스가 물었다.
"왜 그래, 아스테리오스?"
"와, 와!"
"또 해골바가지들인가! 지치지도 않는구만! 빌어먹을, 마력탄이라도 챙겨왔다면 저딴 해골바가지들은 다 박살냈을텐데!"
"그런걸 따질때가 아니죠! 어서 해치워 버리세요!"
라피스가 올가마리를 보호하는 사이, 아스테리오스는 멀리서 다가온 스켈톤 중 한마리에게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0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10
대상:스켈톤 A
스켈톤 A(랜서)
HP:500
스켈톤 B(세이버)
HP:500
스켈톤 C(랜서) - BOSS
HP:650
/피곤하시면 미리 말씀해주세요! 언제든 킵할 용의가 있습니다! -
473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2:24:20>>471
꼬리털도 꼬리털이지만 풍성한 머리카락도 푹신푹신 할꺼 같아요...! -
474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2:27:38맞다! NP를 계속 채울 수만 있다면 보구는 시나리오 내에서 여러 번 사용 가능한건가요?
-
475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2:39:56" 웃고 떠드는 사이 벌써 나타났군, 아무래도 이쪽의 위치가 노출된 모양인데. "
찾아가지 않아도 나타나는 게 나쁘진 않지만.
하고 말하는 암굴왕의 얼굴을 보던 저는 곧바로 공격을 명령했습니다.
어쨌든, 격파해야 하니까요.
" 부탁해요. "
" 이젠 부탁이랄 것도 없지 않나? 그냥 편하게 해.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공격:.dice 100 200. = 136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스켈톤A
//흐음! -
476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2:40:15>>474
네! 물론 한 시나리오가 끝날때마다 NP는 초기화 되지만요. 전투가 장기전이 될 수록 보구도 여러번 쓸 수 있습니다! -
477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전 2:41:46어이쿠 슬슬 자야겠네요. 또 새벽을 꼴딱 새버릴라...
수고하셨어요 모두들! -
478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2:44:21와 잠시 졸아버렸어 , 다행히 이엘주가 먼저 반응해줬네 . 금방 써올게 !
-
479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2:44:39끝났어 !? 잘자 레주 !
-
480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전 2:46:25" 흐응 .. "
들은 적 있는 용어의 등장에 고개를 기울이는 판델라 .
기억을 더듬던 그녀는 구십 년대 무렵 , 아치볼드 가의 당주가 모종의 사고로 변사하여 마술사 사회에 큰 이슈가 됐던 것을 기억해냈다 .
" 그게 이렇게 이어지는 건가 . 아무래도 좀 더 후기의 일인 것 같지만 "
올가마리의 친절한 해설에 정보를 짜맞추던 판델라는 , 질리지도 않고 나타난 적성 목표를 향해 버서커를 움직였다 .
" 어쩐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어 . 몸 성히 끝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
헤라클레스
HP : 1000
.dice 100 200. = 180
.dice 1 10. = 9
스켈톤 A -
481 이엘&암굴왕◆zD5guvwJTs (07793E+53) 2016. 8. 7. 오전 2:54:02앗 레주 주무세요!
그럼 저도 일 보러.. -
482 ◆OAF.uM5Fxg (8343E+54) 2016. 8. 7. 오후 7:55:07으므! 다시 돌아왔습니다! 9시부터 또다시 기다릴께요(^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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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판델라◆Lu9pq11DKE (32759E+57) 2016. 8. 7. 오후 9:11:14오늘은 힘들어서 무리 ... 내일이 월요일이란 사실을 몸이 못 버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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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OAF.uM5Fxg (60416E+57) 2016. 8. 7. 오후 9:16:33그러고 보니 내일이 월요일... 안돼! 앙돼! 내게 다가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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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OAF.uM5Fxg (91547E+54) 2016. 8. 7. 오후 10:58:33슬슬 올때가 됐는뎅...! 아니 어쩌면 월요병땜시 못오는건가 다들...
그리고 시트 스레에 올라올 시트들도 보고 싶고... 언제든 받을 준비가 되어있단 말이죠! -
486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07:11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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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2:08:21오 이엘주 어서오세요! 월요병을 용케 이겨내셨나?!
그리고 진행할 의향은 있으신가?! -
488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09:25당연히 진행갑시당!
월요병이라 할게 없네영, 일욜이라고 쉰게 아니라성! -
489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2:17:54저런... 주말이라도 좀 쉬셔야 하는거 아닙니까ㅠㅠ
그럼 조금이라도 진행하도록 하죠! 다행히 판델라주의 마지막 레스 덕분에 스켈톤 A는 죽이고 시작하네요!
스켈톤 B(세이버)
HP:500
스킬 사용:공격력 증가(3턴 동안 공격력 +10)
스켈톤 C(랜서) - BOSS
HP:600
스킬 사용:공격력 증가(3턴 동안 공격력 +10) -
490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29:35" 속전속결도 또한 중요한 전투의 요소이지! "
" 동감이에요, 하나는 이미 쓰러뜨렸고.. "
전 손가락을 움직여 스켈톤 하나를 가리킵니다.
이거면 되겠죠.
" 다음 목표는 저건가? 좋아, 가보실까! "
암굴왕이 손가락을 튕기자 마력탄이 여러 발 생기고, 곧 그의 손짓에 따라 스켈톤에게 집중되어 쏟아집니다.
" 박살을 내 주마! 버틴다면 더 멋진 것을 보여주지!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보구사용가능
공격:.dice 100 200. = 162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스켈톤B -
491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31:26대사랑 딱 맞는 딜이다!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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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치비길◆fP91E5EJPo (66017E+56) 2016. 8. 8. 오전 12:35:58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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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2:36:11멋지군요! 그럼 저도 슬슬 진행 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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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2:37:42오 치비길주도 오셨군요! 반가워요!
전투 레스를 쓰실건가요? 아니면 다음 진행 레스부터 참여하실건가요? -
495 치비길◆fP91E5EJPo (66017E+56) 2016. 8. 8. 오전 12:39:42나 참, 끊임없이 나오는구만, 스켈레톤들. 어지간히 나와야 재미있지, 너무 나오면 조금 지루한걸.
"얼른 끝내죠."
일단 가장 강해보이는 녀석한테 한 방 먹여주기로 할까.
황금률 1턴 남음 (쿨 3턴)
NP : 60
공격 다이스:.dice 100 200. = 198
크리티컬 다이스:.dice 1 10. = 1 -
496 치비길◆fP91E5EJPo (66017E+56) 2016. 8. 8. 오전 12:39:53아 대상은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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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치비길◆fP91E5EJPo (66017E+56) 2016. 8. 8. 오전 12:40:09아쉽구만 크리티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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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40:48그래도 일반 공격 MAX뎀 가까이 뽑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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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45:44흠 근데 지금까지 전투가 3번정도 있었잖아요? 독립된 전투로 보는건가요?
그럼 스킬쿨 매번 초기화되려나..? -
500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4절 - 항구의 흔적을 찾아서... (39063E+55) 2016. 8. 8. 오전 12:48:17"요것들 봐라? 아직 공격하지 않는걸 보니 뭔가 있군!"
라피스가 스켈톤들이 공격을 하지 않는걸 보고 말했다.
"뭐 그렇다면 두들겨 줄 뿐이다! 아스테리오스!"
"우오오옷!"
아스테리오스는 라피스의 말에 반응하듯 스켈톤에게 다시한번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27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2
대상:스켈톤 B
스켈톤 B(랜서)
HP:176
스켈톤 C(세이버) - BOSS
HP:372 -
501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2:49:43시나리오마다의 전투는 각기 다른 전투라 보시면 됩니다!(한 시나리오에서 여러번의 전투가 있을 수 있음) 즉슨 쿨타임도 다시 차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소리죠!
물론 그때마다 NP도 초기화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뭐 어때요! 원래 장기전으로 갈수록 유리한 법이거늘...! -
502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49:55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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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치비길◆fP91E5EJPo (66017E+56) 2016. 8. 8. 오전 12:51:16엥? 각 전투마다 다른 전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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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2:53:39>>503
한 시나리오 안에서 여러번 일어나는 전투의 경우엔 NP가 초기화되지 않고 쿨타임도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만 시나리오가 끝난 다음의 전투는 각기 다른 전투랍니다!
정주행 해보시면 매 전투마다 다른 시나리오였다는걸 알 수 있을꺼에요! -
505 치비길◆fP91E5EJPo (66017E+56) 2016. 8. 8. 오전 12:55:01다른 시나리오였던거였나...?!
같은 후유키라 이게 한 시나리오인줄 -
506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56:25>>504 아하! 진행레스에 -하고 써있던 게 시나리오명이었군요!
그럼 이해! -
507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05:09>>505
정확히는 시나리오라기 보단 에피소드라 보는게 맞겠네요;; 하나의 특이점에 여러 던전이 있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
508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09:27근데 스켈톤들은 공격 안 하나요?
그냥 공격해도 되나? -
509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16:21방금 버프를 거는걸로 턴이 끝났으니 여러분들이 공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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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25:10" 버텼나? "
그럼 약속대로 해 줄까..했지만 너 빈사상태잖아.
" 난 깔끔한 마무리를 좋아해, 어쨌든 끝은 내주마. "
전 딱히 할 일이 없네요.
아직까지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40%
공격:.dice 100 200. = 195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스켈톤B -
511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1:38:13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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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전 1:45:17치비길주는 가셨나보네요. 그래도 모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진행할께요! 일단 스켈톤의 전투 판정부터!
스켈톤 C(세이버) - BOSS
HP:372
공격:.dice 50 100. = 54
대상:.dice 1 2. = 2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513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4절 - 항구의 흔적을 찾아서... (39063E+55) 2016. 8. 8. 오전 1:53:05마지막으로 남은 스켈톤이 암굴왕에게 달려들어 칼을 휘둘렀다. 비록 영령에게 미치지 못할 위력이긴 하나 공격은 공격. 확실하게 일격이 들어갔다.
"아스테리오스! 최대한 힘을 써봐!"
"후으으읏!!"
아스테리오스는 다시한번 근력을 강화해 스켈톤을 공격했다. 암굴왕이 공격당한것에 흥분한듯 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 사용:괴력 A(공격력+50)(1턴)
공격:.dice 150 250. = 160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7
대상:스켈톤 C(세이버) -
514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2:04:59" 음? "
" 앗...! "
이런..예상도 못했던 게..
스켈톤은 급작스레 달려들어 암굴왕의 팔 바깥쪽에 얕은 상처를 냈습니다.
스켈톤이라지만 정확한 공격이었습니다.
" 팔에... "
" 뭐, 난 별로 무투파는 아니니까 괜찮다, 다만... "
공격을 당한 것.
자체에 화가 나는 모양입니다, 더구나 그는...
" 쓰레기 같은 마력에 겨우 움직이는 뼈다귀가!! 이 몸에!! 상처를 내다니!! "
받은 그 이상으로 갚아주마!!
사실 이미 빈사상태인 스켈톤이지만,
그에게 자비는 없습니다.
하지만.
" 잠깐만요, 딱 받은 정도로만 해도 충분해요. "
" ......나 이런. "
그래도 꽤나 이성적이라 다행입니다.
칫. 하고 노골적으로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암굴왕은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마력의 선은 스켈톤을 움직이게 하는 마력원을 정확히 관통합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공격:.dice 100 200. = 103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스켈톤C -
515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2:06:15아 맞다 HP:946, N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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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4절 - 항구의 흔적을 찾아서... (39063E+55) 2016. 8. 8. 오전 2:29:51암굴왕의 분노가 담긴 공격에 스켈톤이 가루가 되자 라피스가 말했다.
"가도가도 허허벌판에 있는건 해골바가지들. 주민들은 흔적도 없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도 없네."
"애초에 칼데아스를 잿빛으로 만들 이변이라는게 대체 뭐야...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건 인류가 사라진다는건데... 혹시... 특이점에선 억지력이 작용하지 않는다는건가? 그럼 역시 여긴... 볼트 같다고 해야겠네. 인류사에 흩어져 있는 치명적인 멸망의 선택... 그걸 나쁜 쪽으로 잘못 선택한게 이런 결과라니..."
올가마리가 혼자 중얼대자 라피스가 혀를 차며 말했다.
"저런... 또 소장의 혼잣말 타임이군. 저러면 꽤 길어질텐데 말야. 뭐, 일단 주변은 괜찮은거 같으니 조금 쉬었다 갈까?"
"동감이야. 아직 적성반응도 없어. 쉬는것도 나쁘진 않을꺼야."
Dr.로만도 동의하자 라피스가 적당한 파편을 골라 앉고 말했다.
"싸우느라 고생했어. 잠깐이나마 달콤한 휴식을 즐기자고. 뭐, 분위기는 최악이지만 말야."
"웅..." -
517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2:46:14" 혼잣말..? "
혼잣말이라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찝찝한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억지력, 볼트, 인류사에 흩어져 있는 치명적 선택.
역사라면 어느 정도 공부해둔 터였습니다.
더구나 이곳은 성배전쟁의 배경이 되었다던 후유키 시, 본래대로라면 이런 상황은 없었어야 할 곳.
" 설마 성배.. "
까지만 말하다가 전 고갤 가로젓습니다.
아는 건 꽤 되지만, 이번엔 의견을 제시하기엔 모자랍니다.
더구나 전투가 끝났으니, 쉬는게 맞겠지요.
" 암굴왕, 팔은? "
" 이정도는 별거 아니다. "
전 보석을 사용해서 암굴왕의 팔을 치유합니다, 보석은 곧 광채 꽤 잃었습니다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 호오, 그 나이에 꽤나 유능하구나. "
회복 마술을 쓰는 모습을 본 것 때문일까요.
" 딱히...연습했으니 할 수 있을 뿐이에요. "
하며 저는 근처의 평평한 바위를 골라 걸터앉았습니다.
" 그래도 컨디션은 꽤 좋게 유지되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
지금ㄲㅏ지의 전투에서 큰 피해도 없었고.
하고 전 라피스 씨에게 말했습니다. -
518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39063E+55) 2016. 8. 8. 오전 3:09:36"거 안심이네. 자료에 의하면 엑스트라 서번트... 그러니까 암굴왕 같은 어벤저 클래스를 서번트로 부린 마스터들의 말로는 그리 좋지 못했거든."
라피스가 조금은 섬뜩한 말을 하다가 이내 웃으며 말했다.
"뭐, 그래도 이런 상황은 좀 특별하니까 암굴왕이 마스터를 뒷치기할 일은 거의 없겠지. 인류가 멸망하면 복수라는 개념으로 인해 태어난 암굴왕도 소멸해버릴테니까."
"..."
"그리고, 나도 아직 죽기엔 이르거든. 만난 여자들도 수백명 밖에 안되니까. 세상은 넓고 맛좋은 술과 아름다운 여자들은 많다! 이런 세상이 사라진다는건 너무 아깝잖아? 거기다가 이렇게 멋진 동료까지 얻었는데 말야."
그렇게 말하며 라피스가 앉아있던 아스테리오스의 머리를 쓰다듬자 아스테리오스는 눈을 감고 손의 촉감을 느꼈다.
"그나저나 이젠 어디로 가야할까나? 음... 후유키 시에 있는 교회라도 가볼까?"
"성당교회를 말하는거라면 이 근처야. 가서 조사하는것도 나쁘진 않겠는데?"
"충고 고마워 로마니. 소장? 소장?"
"가, 갑자기 큰 소리 낼 필욘 없잖아!"
"거 미안하게 됐수. 그나저나 슬슬 이동하는게 어떨까? 15분 정도 쉬었으면 충분하다고 보는데 말야."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였어! 다들 일어나세요! 다시 움직일 때입니다!"
/시간이 벌써...! 적당히 답레주고 내일 마저 이읍시다! -
519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전 3:18:58" 서번트가 마스터의 명령을 듣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령주가 있으니, 아직은 크게 걱정되지 않아요, 더구나.. "
" 내가 마스터를 뒤통수친다면 이유는 하나다, 복수에 반하는 것. "
그게 아니라면 딱히 상관하지 않는다.
하고 덧붙이는 암굴왕을 보며 쓰게 미소를 짓다가 라피스의 죽기엔 이르다는 말과 이유를 들으면서 살짝 웃습니다.
덧붙여, 아스테리오스라고 했나요, 묘하게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재미있는 사람이네요.
" 교회, 맞아요 교회! "
성배전쟁의 그 장소가 맞다면, 교회는 꽤 중요한 장소였을 터.
라피스 씨의 교회를 찾아볼까란 말에 전 곧바로 일어나 먼지를 털어내고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얍! 그럼 내일 뵈영! -
520 ◆OAF.uM5Fxg (39063E+55) 2016. 8. 8. 오후 2:15:16덥다... 너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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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4481E+59) 2016. 8. 8. 오후 8:46:50그렇네요. 덥네요..
일단 갱신.. -
522 ◆OAF.uM5Fxg (41123E+60) 2016. 8. 8. 오후 9:01:49오 코노사카주 간만에 뵙네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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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4481E+59) 2016. 8. 8. 오후 9:14:37넵.. 주말동안 노예짓좀하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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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OAF.uM5Fxg (41123E+60) 2016. 8. 8. 오후 10:00:52ㅎㄱ 노예짓... 무슨 일을 하셨는지는 묻지 않겠습니다!
흠흠 그나저나 시나리오 참여하실꺼면 진행 레스에 대한 반응 레스 부탁드릴께요! -
525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4481E+59) 2016. 8. 8. 오후 10:21:38일단 잔느보고 주변의 상황을 둘러보게해놓고서는 쉬는도중 이야기를듣는다
교회라.. 나쁘지않은 생각이지만
"휴우키시쪽의 교회는 성배전쟁도중에 큰사건을 터트렸다던데.."
정확히는 그교회의 신부인 코토미네였나?
어쨋던간에 바로 교회에가는건 딱히 좋지못할텐데..
"서번트로 주변이나 내부를 본뒤에 가보는게어때?"
기쁜건알겠는데 일단 신중해질필요가있다 -
526 ◆OAF.uM5Fxg (02671E+61) 2016. 8. 8. 오후 10:30:05코노사카주 일단 먼저 진행하고 계실래요? 만약 그렇다면 진행할 의향은 있습니다!
-
527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4481E+59) 2016. 8. 8. 오후 10:55:18레주가 편하신대로하셔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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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OAF.uM5Fxg (02671E+61) 2016. 8. 8. 오후 11:01:51음... 그럼 먼저 시작하죠! 곧 다른분들이 오실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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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4481E+59) 2016. 8. 8. 오후 11:05:40넹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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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02671E+61) 2016. 8. 8. 오후 11:07:13"당연히 그래야지. 해골바가지들은 얼마나 오든 안무섭지만... 다른 적이라면 좀 곤란하거든."
그렇게 말한 라피스와 말없이 이동하던 올가마리에게 로만의 통신이 들렸다.
"잠깐만! 지금 너희들쪽으로 다가오는 적성 반응이..."
"또 해골바가지인가! 질리지도 않고 오는구만!"
"아냐, 틀려! 이건...!"
로만이 뭐라 말하려던 순간, 올가마리의 머리 옆에 그림자로 된 단검이 박혔다. 힉하는 소리와 함께 올가마리가 주저 앉는 사이, 그림자로 된 존재가 눈앞에 나타나 말했다.
"찾았다. 새로운 사냥감. 성배를, 나의 손에!"
"윽...! 저건 어새신 서번트인거 같네!"
"설명은 나중이다! 일단 후퇴 해야해! 적의 수준을 모르는 이상 무턱대고 상대할 순 없어!"
라피스가 말하자, 아스테리오스가 영체화를 풀고 주저 앉아있던 올가마리를 안고 뒤로 내뺐다. 그와 동시에, 라피스는 쓸모 없다는걸 알면서도 권총을 들어 그림자 서번트를 향해 발사하며 뒤로 후퇴했다. -
531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4481E+59) 2016. 8. 8. 오후 11:13:52"위험하네.."
현제 잔느는 정찰보낸상태니..
뭐 저쪽도 이쪽위험을 알아채면 바로올테니 그때까지만 도망쳐볼까?
라고생각하고서는 흑건을꺼내 다가오는 어세신에게 던진다
바로앞에 박혀 잠시나마 어세신의 진로를 방해한뒤
"좋아 도망치자"
흑건은 무한정있는게아니니 아껴야하는데..
어디 적당히 구할대있으면 좋겠지만 -
532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02671E+61) 2016. 8. 8. 오후 11:35:02"대, 대,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왜 여기에 서번트가 있는건데?!"
"잘은 모르겠지만 진짜 서번트는 아닌거 같고... 무슨 망령이라도 되는걸까?"
아스테리오스에게 안겨 안절부절 못하는 소장과는 대조적으로 도망치며 태평히 중얼거리는 라피스에게 로만의 통신이 다시 들렸다.
"그렇구나...! 성배전쟁이야! 원래 그 거리에선 성배전쟁이 진행되고 있었어! 원래대로라면 7체의 서번트끼리의 경쟁이지만 거긴 이미 '무언가 잘못된' 상태야! 애초에 서번트의 적은 서번트니까 우리를 적대해도 이상할건 없어!"
"그렇다는건... 우리가 있는 한 녀석들이 계속 쇄도한다는건가!"
"말도 안돼! 저건 그냥 망령이라고!"
한창 아우성을 치던 때, 순식간에 이동한 그림자 서번트가 일행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도망쳐도 소용없다. 이 저주받은 오른팔로 네놈들의 심장을 먹어주지!"
"저주받은 오른팔... 설마 하산 사바흐중 한명인가!"
라피스가 당황하는 사이, 그림자 서번트의 뒤에서 또다른 그림자 서번트가 나타났다. 등 뒤에 많은 무기를 달고 있는 창병의 모습이였다.
"왔는가, 그럼 처리한다 랜서. 어디의 영령인지는 모르지만, 머리인건 틀림없군."
".............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젠장... 정신차려! 이렇게 된 이상 싸울 수 밖에!"
"하. 미숙하도다. 싸우는 것도 황천행. 도망치는 것도 소용이 없으니, 미숙한 자의 말로는 어찌 되었건 꼴사납구나."
"그렇지. 발버둥쳐라! 꼴사나울수록 재미있으니!"
"싸, 싸운다니 제정신이야?! 아무리 봐도 위험한거 아냐. 저거?!"
"가만히 앉아 죽는것보단 뭐라도 하고 죽어야 하는 법이니까. 아스테리오스! 소장을 지켜라!"
"잠깐! 그럼 당신은 어쩌려고?!"
올가마리와 아스테리오스가 당황하는 사이, 그림자 서번트의 단검이 라피스를 향해 쇄도헀다. 뒤늦게 라피스가 알아차린 순간, 멀리서 날아온 화염구가 그림자 서번트를 공격해 막아냈고 뒤이어 어떤 목소리가 들렸다.
"요상한 놈들치곤 재밌잖아? 그럼 내버려 둘 순 없지."
"므음....! 누구냐....!?"
"누구냐니, 보면 알잖아 동배님들. 뭐야, 진흙에 들어가더니 눈깔까지 썩어버린거냐?"
"이자식, 캐스터! 왜 표류자의 편을 드는거냐!"
"앙? 당연히 니들보단 나으니까 그렇지. 어이 형씨, 싸울 준비 하라고. 저 덩치 큰 서번트가 여자를 지키는 동안 내가 대신 싸워주지. 긴장 바짝하면 밀리진 않을꺼다. 난 캐스터 서번트. 사정이 있어서 녀석들하곤 적대중이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하잖아? 지금은 날 믿어도 좋아. 이 상황에서도 용케 살아남은 그 실력을 높이 사서 임시 계약이지만 너희들과 함께 싸워주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진 모르겠지만 함께 싸워준다면 고맙구만! 그럼 부탁한다, 파란 캐스터!"
???(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24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4
대상:쉐도우 서번트(어새신)
쉐도우 서번트(어새신) - BOSS
HP:850
쉐도우 서번트(랜서)
HP:850 -
533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4481E+59) 2016. 8. 8. 오후 11:41:28역시.. 저정도로는 꿈적도안하는건가?
귀찮게되었다 잔느가올려면 좀있어야할텐데
그사이당한다면.. 그것보다 핫산 시바흐라면
"도망은 더더욱 무리일텐데.."
그리고 푸른색의 캐스터가 나타나자 일단은 안도한다
성배전쟁이라니.. 타이밍도 정말나쁘네..
라고생각한순간 잔느가 도착하면서
"용케도 살아남으셨네요"
빈정거리는말투로 말한다
정말..
"그것보다 앞의녀석들을 어찌해 내능력으로 무리더라"
"서번트를 상대로 평범한인간이 어찌될정도면 성배전쟁이 필요없겠지요"
어이가없다는듯이 말한뒤 어새신을 공격한다
.dice 100 200. = 189
.dice 1 10. = 5 -
534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4481E+59) 2016. 8. 8. 오후 11:41:58는 공격1회당 NP는 몇차는거야?
-
535 이엘&암굴왕◆zD5guvwJTs (16181E+54) 2016. 8. 8. 오후 11:45:48얍!
-
536 ◆OAF.uM5Fxg (02671E+61) 2016. 8. 8. 오후 11:55:00>>534
특정한 스킬(NP를 채우거나 획득률을 증가 시키는 것과 같은)을 쓰지 않는 이상은 기본이 20%에요!
>>535
이엘주 어서오세요! 전투에 참여하실꺼면 어서 답레를!
일단 집에가서 마저 이을께요!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
537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2:09:42" 이건 또 무언가. "
" 서번트..일반적인 서번트는 아닌 것 같지만요. "
갑자기 나타나선 공격을 시도하는 그림자 서번트들을 피해 잠시 물러난 저의 앞에 암굴왕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성배? 그 원망기 말인가..하긴, 네놈들 같은 망령들에겐 꿈보다도 달콤하겠구나. "
성배의 진흙은 따뜻하더냐?
하며 노골적으로 그림자 서번트를 조롱하던 그는 파란 캐스터가 저희 일행을 돕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 전부 망할 망령은 아닌 모양이군, 자아, 그럼 놈들을 처리해 보자구, 마스터. "
" 네, 이번에도 집중 공격하죠. "
" 간다, 어새신이여!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스킬:황금률(NP획득량 증가 20%→30%)
공격:.dice 100 200. = 104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쉐도우 서번트(어새신) -
538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86612E+54) 2016. 8. 9. 오전 12:30:42"으윽, 이놈들...!"
어새신에게 집중된 공격은 꽤 위력이 컸는지 그림자 서번트의 모습이 꽤나 흐트러졌다. 그 모습을 본 또다른 그림자 서번트가 말했다.
"네놈들 상대는 바로 나다!"
그렇게 말한 그림자 서번트가 창을 휘두름과 동시에, 그림자 서번트의 단검이 날아왔다.
"어쿠, 저들도 꽤 날뛰는구만."
파란 캐스터는 그렇게 말하더니 룬 마술을 사용하고 나서 다시 한번 공격을 가했다.
"스카자하에게 배운 룬 마술, 그 진수라는 것을......"
한창 전투가 계속되는 사이, 라피스가 아스테리오스에게 말했다.
"아스테리오스. 소장을 지켜! 알았지? 반드시 지켜내라!"
"우웅!"
???(캐스터)
HP:1000
스킬 사용:룬 마술(크리티컬 위력 +40)(3턴)
공격:.dice 100 200. = 138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3
대상:쉐도우 서번트(어새신)
쉐도우 서번트(어새신) - BOSS
HP:299
공격:.dice 40 115. = 90
대상:.dice 1 3. = 3
1. 파란 캐스터
2. 잔느 얼터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쉐도우 서번트(랜서)
HP:850
공격:.dice 50 100. = 59
대상:.dice 1 3. = 1
1. 파란 캐스터
2. 잔느 얼터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539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2:35:07상황을 지켜본다
어세신쪽은 한바탕 얻어맞아서 빈사상태로보이고
랜서는 약간 팔팔한것같기도하다
"잔느 어세신부터 처리한다"
"분부대로합죠"
저비꼬는듯한 말투는 여전하구만
그리고 암굴왕을 공격하고 한스탭뒤로 물러나는 어세신의 등에 칼을받으면서
"자 나의증오 받아보세요!"
검에서 나오는 검은불꽃이 어세신을 태운다
.dice 100 200. = 124
.dice 1 10. = 4
np:40 -
540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2:43:43" 우리 일행은 이런 데에 묘하게 매너가 좋군, 내가 널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다니 말이다!! "
" 이번에도 마무리는 우리 몫이 됐네요, 받은것도 있고.. "
그리고, 저 망령들을 해방시킬 방법이 이것 외에 알 수 없기도 하니까.
저는 잠자코 암굴왕을 지켜봅니다.
" 첫 서번트 사냥이로구나! 어디 어떻게 박살나는지 좀 볼까!!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10
NP:30%
스킬:황금률(2턴 남음)
공격:.dice 100 200. = 139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쉐도우 서번트(어새신) -
541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86612E+54) 2016. 8. 9. 오전 12:53:59"이럴, 리가.....!"
어새신의 모습을 한 그림자 서번트가 주저앉아 전투불능이 되자, 홀로 남은 그림자 서번트는 한층 더 격렬하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이놈들! 건방지게 구는구나!"
"말이 많구만. 이렇게 된 이상 당신도 쓰러져야겠어."
파란 캐스터가 코웃음을 치며 지팡이에서 화염구를 쏘아보냄과 동시에, 그림자 서번트도 다시 한번 공격을 가했다.
파란 캐스터
HP:941
공격:.dice 100 200. = 157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7
대상:쉐도우 서번트(랜서)
쉐도우 서번트(랜서)
HP:850
공격:.dice 50 100. = 97
대상:.dice 1 3. = 2
1. 파란 캐스터
2. 잔느 얼터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50 100. = 85
대상:.dice 1 3. = 2
1. 파란 캐스터
2. 잔느 얼터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543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2:55:21뭐.. 다굴?!
-
544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2:55:46는 중복이되버렸네요;;
근데 맞아도 NP차나요? 차면 얼마쯤차나요? -
545 ◆OAF.uM5Fxg (86612E+54) 2016. 8. 9. 오전 12:59:24데미지를 입었을 시엔 공격 한번 당 5%의 NP가 찹니다!
그리고 중복은 걱정마세요 제가 감춰드리죠! -
546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01:12랜서의 공격을 받고 주춤거리지만 2연속공격으로인해 빈틈이보이자 검으로 박은후
"이번공격 괜찮았네요 하지만전 받은만큼 되돌려주는 성격이라서요"
"잔느 마음대로해봐"
"알겠어요"
그리고 무언가중얼거리더니 렌서의 배에꽃은 검을 그대로 위로 올린다
스킬사용:덧없는꿈(공격력 40증가+1턴무적 체력-100 1턴)
용의마녀EX(공격력 30증가 3턴)
자기개조(크리티컬 40증가 NP획득률 15 3턴)
HP:718
.dice 170 270. = 202
.dice 1 10. = 4
NP:75% -
547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01:56그럼 2대맞았으니깐 다음턴공격하면 100% 다차겠네 ㅇㅅㅇ..
덧없는꿈 아깝다 ㅠㅠ(지금 NP85.. 맞은거까지해서..) -
548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03:21랄까 우리스레 첫보구타이밍인것같은데.. 암굴왕까지 공격하면 저놈체력이 바닥이겠지?..
보구 못쓰겠네.. -
549 ◆OAF.uM5Fxg (86612E+54) 2016. 8. 9. 오전 1:04:05>>548
크리티컬이 안터지면 개피인 상태의 적에게 보구를 사용가능할지도...(속닥속닥) -
550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07:59" 저쪽 어벤저도 화가 난 모양이야. "
" 다들 어째... "
암굴왕은 잔느의 반응에 쿡쿡거리면서 웃다가 잔느가 랜서를 공격하고 들어올리자 박수를 칩니다.
" 좋은 과녁이 완성됐잖아, 편하겠구만! "
" 얼른 처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그렇다면! "
암굴왕이 팔을 한 번 휘두르며 손가락을 튕기자 여러 갈래의 마력선이 랜서의 영핵이 있을 법한 부위를 꿰뚫기 위해 쇄도합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10
NP:65%
스킬:강철의 결의(무적 관통, 공격력+40 1턴)
황금률(NP획득량 증가)
공격:.dice 150 250. = 197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쉐도우 서번트(랜서) -
551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08:55윽, 크리 안떴다! 깔끔하지 못해...
-
552 ◆OAF.uM5Fxg (86612E+54) 2016. 8. 9. 오전 1:11:39으음 여기서 스레 첫 보구를 쓰는 영광을 코노사카주에게 돌려도 될려나..!
-
553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12:26보구! 보구!(팝콘)
-
554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19:20보구! 보구!(팝콘)
-
555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86612E+54) 2016. 8. 9. 오전 1:25:08두 복수자들의 공격에 당한 쉐도우 서번트의 몸체가 심하게 흐려졌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여기서 무너질까보냐!"
그렇게 말한 쉐도우 서번트의 몸이 일순간 강화되는 것을 보자 파란 캐스터가 말했다.
"인왕서기인가? 귀찮은 짓을 하는구만."
"인왕서기... 그럼 저 서번트는 무사시보 벤케이인가? 꽤나 귀찮은 상대를 만났지만... 뭐, 승부는 났군."
"어이 검은 여자. 네가 마무리 해라. 난 구경이나 할련다."
그렇게 말한 파란 캐스터는 재정비를 통해 스스로의 체력을 회복했다.
파란 캐스터
HP:941
스킬 사용:재정비(HP:50 회복)
쉐도우 서번트(랜서)
HP:57
스킬사용:인왕서기(방어력 30증가+자신에게 공격 집중)(1턴)
인왕서기(방어력 30증가+자신에게 공격 집중)(1턴)
/방어력 증가는 데미지 감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첫 보구의 영광을 드리도록 하죠! -
556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27:58(팦콘)
-
557 코노사카 하야토/잔느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31:55랄까 지금잔느np85인데 그냥써?
-
558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33:57아까 75였으니까 지금 15더하면...안되는구나..!
-
559 ◆OAF.uM5Fxg (86612E+54) 2016. 8. 9. 오전 1:36:39...보구 쓸 수 있다고 한거 같았는데 아니였구나!
으음... 이렇게 된 이상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군. 잠시만 기다리세요! -
560 코노사카 하야토/잔느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37:17아잠시만요
-
561 코노사카 하야토/잔느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41:44옆쪽의 파란색 캐스터를 보면서 한숨을 쉰다
뭐 어쩔수없나? 큰거아니면 저녀석 계속 귀찮게 굴것같고
다시한번 한숨을 쉬면서 령주를 사용한다
"잔느 령주로 명령하니 확실히 처리하도록"
하야토의 손에서 령주1획이사라지고 마력이 잔느에게 공급된다
"네좋아요.. 저파란색 창병에게 보여주지요"
일순간 잔느의 주변에서 붉은빛이 오르더니 거대한불길이 랜서를 덮치면서
"이것이 증오로 갈고 닦아진 나의 분노 나의 영혼의 포효!"
검은빛의 창들이 랜서에 박힌다
"라그롱드 망뒤엔!!![울부 짖어라 나의분노여]"
일순간에 검은창들은 불타오르더니 랜서를 남김없이 태울정도의 거대한불길을 내뿜는다
.dice 530 1030. = 853
.dice 1 10. = 2
np:0
남은령주 2획
//랄까 쓴령주는 충전되겠지? -
562 코노사카 하야토/잔느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42:36크리안터진건아쉽지만 안터졌어도 렌서가 신다!!!!
-
563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42:43령주..!
-
564 코노사카 하야토/잔느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전 1:45:54실제 페그오는 오전12시면 령주 충전이긴한데..
여기서도 같을련지..(먼산) -
565 ◆OAF.uM5Fxg (86612E+54) 2016. 8. 9. 오전 1:47:00그래요 제가 저걸 언급할려고 했습니다. 라피스를 통해서 말이죠.
라피스:그런데 먼저 써버렸으니 난 할게 없군! 그럼 관찰소장은 여기서 쿨하게 사라지도록 하지! -
566 ◆OAF.uM5Fxg (86612E+54) 2016. 8. 9. 오전 1:48:24아 참고로 영주에 관한 룰은 여기서도 같습니다! 그렇게 아시면 되요!
-
567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1:49:09" 와우, 저게 저 서번트의 보구인가. "
" 뜨거울 거 같아요. "
" 동감이다, 화상은 가장 극심한 고통 중 하나이기도 하지. 어쨌든 끝이 난 것 같군. "
저와 암굴왕은 할 일이 없어져 그저 구경할 뿐입니다. -
568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86612E+54) 2016. 8. 9. 오전 2:13:08"큭... 네 이놈, 성배를, 눈 앞에, 두고....."
미처 말을 다하지 못한채 쉐도우 서번트들이 소멸하자, 파란 캐스터가 입을 열었다.
"수고했어. 다들 꽤 하는구만. 3기사나 4기사로는 보이지 않지만... 뭐 상관없지."
거진 농땡이를 피우는 한량같은 분위기로 파란 캐스터가 말하는 사이, 아스테리오스에게 안겨 있던 올가마리가 아스테리오스에게 내려달라고 말해 내려온 뒤 라피스에게 달려가 물었다.
".....저기, 라피스. 저거 어떻게 생각해?"
"아무리 봐도 서번트입니다만?"
"아니 그거 말고! 일단은 아군... 이라 봐도 되는거겠지?"
"일단 사정을 들어보자. 아까 그 그림자 서번트들과는 달리, 그는 제대로 된 영령인 모양이야."
Dr.로만이 통신으로 의견을 말하자, 파란 캐스터가 말했다.
"오, 말이 잘 통하는 놈이 있네. 뭐야 댁은? 그건 마술에 의한 연락수단인가?"
"만나서 반갑습니다 캐스터 서번트. 귀하가 어디의 영령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저희는 존경과 경외를..."
"아아 그런 서두는 됐어. 귀에 딱지 앉을 정도니까. 빨리 용건이나 말해봐 연약남. 그런게 특기 아냐?"
"윽... 그, 그렇군요. 그렇다면...... 연약...... 연약남이라니... 또 처음보는 사람에게 그런 소릴 들었어..."
"로마니는 말할 상황이 아닌거 같으니 관찰 소장인 이 내가 설명해주지."
라피스가 간략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고나서, 파란 캐스터에게 질문했다.
"...이상 우리 칼데아의 사정이다. 지금은 나를 포함한 몇몇 마스터들이 현지조사에 나가있지. 확인차 묻겠는데말야, 넌 이 도시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의 서번트이자 유일한 생존자인건가?"
"진 적이 없냐고 물어본다면 그렇다고 해야지. 우리의 성배전쟁은 어느새 이런걸로 바뀌어 있었어. 경위는 나도 몰라. 도시는 하룻밤만에 불꽃에 휩싸여 인간은 모두 사라졌고, 남은건 서번트 뿐이지. 제일 먼저 성배전쟁을 재개한건 세이버 녀석이야. 그녀석, 물만난 물고기처럼 날뛰더라고. 세이버의 손에 아처, 랜서, 라이더, 버서커, 어새신이 쓰러졌지."
"7체의 서번트에 의한 서바이벌... 그게 원래 이 도시에서 일어나야했을 성배전쟁의 룰이였지..."
"즉 캐스터 넌 거기서 이겨 남았다... 아니, 살아남은 서번트란 거구만."
"그래. 그리고 세이버에게 당한 서번트는 아까 그 둘이랑 똑같이 새까만 진흙에 감염됐다. 녀석들은 벌레처럼 들끓는 괴물놈들이랑 같이 뭔가를 찾기 시작했어. 근데, 귀찮게도 거기엔 나도 포함되어 있단 말이지. 날 처리하지 않는 이상 성배전쟁은 끝나지 않을테니까." -
569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2:25:39" 크게 단서가 될 만한 건 없네요, 아쉽게도.. "
아, 물론 말씀해주신 게 도움이 안 되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하고 저는 파란 캐스터에게 말한 뒤에 서번트들이 사라진 자리를 잠시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 그런데, 아까 서번트가 사라질 때 했던 말...성배가 눈 앞에 있다니, 무슨 소리일까요. "
당신이 쓰러지면 성배전쟁이 끝나고, 성배가 모습을 드러낸다는 단순한 답?
하고 전 잠시 침묵하며 파란 캐스터의 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가 말했습니다.
" 당신은 살아남은 서번트, 세이버가 당신과 그 자신을 제외한 5체의 서번트를 쓰러뜨렸다면... "
아직 그림자 서번트도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을 테고.
" 세이버는 멀쩡할 수도 있겠네요. "
" 적대하면 싸워줄 뿐이지, 이제 어떻게 할 건가? " -
570 ◆OAF.uM5Fxg (86612E+54) 2016. 8. 9. 오전 2:49:30헉 깜빡 졸아버렸네요... 죄송하지만 내일 마저 이을 수 있을까요?
-
571 이엘&암굴왕◆zD5guvwJTs (19732E+53) 2016. 8. 9. 오전 2:51:28넵!
피곤하시면 주무셔야죠! -
572 ◆OAF.uM5Fxg (86612E+54) 2016. 8. 9. 오전 3:09:16감사합니다 이엘주.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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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OAF.uM5Fxg (70435E+55) 2016. 8. 9. 오후 9:23:56오늘은 언제쯤 오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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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코노사카 하야토/잔 다르크 얼터◆R8/Wt9CKhc (22396E+58) 2016. 8. 9. 오후 10:33:24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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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OAF.uM5Fxg (70435E+55) 2016. 8. 9. 오후 10:40:09코노사카주 오셨군요! 반가워요! 미리 반응 레스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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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12:12:26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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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OAF.uM5Fxg (76086E+54) 2016. 8. 10. 오전 12:27:58이엘주 오셨군요! 어서오세요! 시나리오 진행 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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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12:39:16당연히!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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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OAF.uM5Fxg (76086E+54) 2016. 8. 10. 오전 12:46:06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진행 레스를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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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76086E+54) 2016. 8. 10. 오전 12:54:18"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판국에 성배전쟁을 계속하는 서번트가 멀쩡할거라 보진 않는다만..."
라피스가 말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올가마리는 아스테리오스에게서 내린 뒤 파란 캐스터에게 말했다.
"뭐야. 우리들을 도와 줬지만 결국은 자신을 위해서였던 거네. 당신은 세이버를 쓰러뜨리고 싶지. 하지만 혼자서는 승산이 없으니까 우리들을 주목했다……아냐?"
"그 말대로야. 하지만 나쁜 이야기는 아니잖아? 내가 랜서로서 소환됐다면 세이버 따위 한방에 쓰러뜨렸을 텐데. 이야, 역시 캐스터는 안 맞아. 후유키의 성배전쟁에서 캐스터 따위 못 해먹겠다고."
"음? 랜서였다면?"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영령 중에선 복수의 클래스를 가진 자도 있어요. 아마 저 파란 캐스터는 창술사이면서, 마술사의 측면도 가진 상당한 고 레벨의 영령이라 할 수 있겠죠."
"잠깐만...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랜서로서 출현했다면... 아아!? 너! 켈트의 대영웅 쿠 훌린이냐!!"
라피스가 뭔가를 떠올린듯 비명을 지르며 가리키자 파란 캐스터가 킥킥 웃으며 말했다.
"그걸 이제 알았어 형씨? 뭐, 사소한 얘기는 나중에 하지. 당신들은 칼데아라는 조직의 마스터라고 했지만……뭐, 그 부근은 상관 없나. 서번트의 철칙이라서, 자신의 시대 이외이 정보에는 깊게 관여하지 않아. 어디까지나 병기로서 협력할 뿐이다. 당신들의 목적은 이 이상의 조사. 내 목적은 성배전쟁의 종료. 이해는 일치하고 있어. 서로, 흥겹게 손을 잡는 게 어때?"
"켈트의 대영웅이 한편이 되면 영광스럽지만, 그럼 마스터는 누구로 하지?"
"그야... 뭐, 어떻게든 되겠지. 어차피 거기 있는 아가씨에겐 마스터 적성은 없으니까. 아니, 정말 드문 일이구만. 마술회로의 양도 질도 일류인데 마스터 적성만 없다니. 무슨 저주라도 걸린 거야?"
"시끄렙네. 어떻든 상관없잖아요 그런거!"
올가마리가 반론하는 사이 Dr.로만이 통신으로 말했다.
"이해관계는 맞은 듯 하니, 이 거리 한정이지만 잘 부탁해. 쿠 훌린."
"결정 됐군. 이 거리 한정이지만, 잘 부탁한다. 그렇다면, 남은 건 목적의 확인이겠군. 당신들이 찾고 있는 건 틀림 없이 대성배다."
"대성배? 그런건 처음듣는구만."
"이 토지의 진짜 “심장”이다. 특이점이라는 게 있다면 대성배 이외에는 있을 수 없어. 하지만 뭐, 대성배에는 세이버 녀석이 눌러앉아 있지. 녀석에게 오염 당한 남은 서번트들도 말야." -
581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1:08:37진짜 목적지가 정해진 모양입니다.
마지막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 쿠 훌린...설마했지만, 대영웅이었군요. "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에는 쟁쟁한 영웅들이 서번트로 소환되었다죠.
그 중 하나였던 쿠 훌린, 분명 제 기억대로라면 랜서여야 할 텐데.
이것도 지금 엉망진창인 상황에 관련된 문제겠죠.
" 복수의 클래스 적성.. "
" 왜 날 보느냐, 내가 맞는 클래스는 어벤저 뿐이다. "
" 아뇨, 그냥.. "
" 이번엔 지금까지 전투했던 것보다 더 강렬하겠군, 원군이 생기긴 했지만. "
저는 고갤 끄덕이고 입을 열었습니다.
" 목적지가 결정되었다면, 가죠. 대성배로. " -
582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76086E+54) 2016. 8. 10. 오전 1:25:32"헌데 잠깐만. 네 말대로라면 남아 있는건 버서커와 아처 뿐이잖아? 그 둘의 전투력은 어느정도지?"
"아처의 녀석은 뭐, 내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다. 문제는 버서커야. 그건 세이버조차 애를 먹은 괴물이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덤벼오지 않으니까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군"
"음. 확실히 내가 아는 정보가 맞다면 버서커는 필시... 아무것도 아니다."
라피스가 뭔가를 말하려다가 부정하는 사이, 아스테리오스는 그의 뒤에 서서 묵묵히 뒤를 따랐다. 뒤이어, Dr.로만의 통신이 들렸다.
"상황은 알겠습니다. 저희들은 Mr.캐스터와 함께 대성배로 향하겠어요. Mr.캐스터, 안내를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미스터는 필요없어. 뭐, 장소는 알려주지. 언제 돌입할진 너희들 맘이니까."
그렇게 말한 캐스터가 길 안내를 자처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슬슬 지쳤다고 생각할 무렵 캐스터가 어두운 동굴 안을 가리키며 말했다."
"대성배는 이 안쪽이다. 조금 복잡하니까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자연 동굴... 일리는 없겠지. 이런 도시엔 뭐가 있어도 이상할게 없어. 이것도 원래 후유키 시에 있던건가?"
"그렇겠지요. 이건 반은 천연이고, 반은 인공적인 동굴입니다. 마술사가 긴 세월에 걸쳐 넓힌 지하 공방이에요. 그보다, 캐스터의 서번트. 중요한 걸 확인하지 않았었는데, 세이버의 서번트의 진명은 알고 있나요? 몇 번인가 싸워 본 적 있는 듯한 말투였는데."
"아아, 알다마다. 녀석의 보구를 보면 누구든 진명... 그 정체를 알 수 있으니까. 다른 서번트들도 만만찮은 녀석들이였지만 모두 쓰러진것도, 녀석의 보구가 너무 강력했기 때문이지."
"짐작은 간다만... 그래도 함 들어나 보지. 그 강력한 보구란게 뭐지?"
"왕을 선정하는 바위의 검의 두번째 모습, 당신네 시대에서 가장 유명한 성검. 그 이름은,"
쿠 훌린이 말을 이으려던 순간, 동굴 안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약속된 승리의 검(엑스칼리버). 기사의 왕으로 명예 높은, 아서왕이 가진 검이다."
"?! 저, 적인가!"
"이 느낌은...! 아처의 서번트에요!"
"오우, 말하자마자 신봉자가 등장하셨군. 변함없이 성검쟁이를 지키고 있는 거냐, 네놈은."
"……흥. 신봉자가 된 기억은 없다만 말이다. 시시한 내객을 쫓아내는 정도의 일은 하지."
두 자루의 검을 들고 있는 그림자 서번트가 말하자 쿠 훌린은 그가 익숙한지 빈정거리며 반론했다.
"요는 문지기라는 거잖아. 무슨 이유로 세이버를 지키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결착을 내자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게임 따위 시시하잖아? 좋든 나쁘든, 장기 말을 앞으로 내 보내야 하니까."
"그 말투를 보아 하니 일이 어떻게 된 건지 이미 이해하고 있는 건가. 대국을 알면서도 스스로의 욕망에 열중하다니...... 마술사가 되어도 그 근성은 변함 없는 것 같군. 말 그대로, 이 검으로 때려 눕혀서 제 정신을 차리게 해 주마."
"하, 활쟁이가 무슨 소리냐. 그보다 어이, 뭘 멍하니 있는 거야 형씨. 상대는 아처다. 당신들의 서포터가 없으면 난 제대로 된 영창을 할 수 없거든."
"왠지 익숙한 그림이구만. 어찌되었든 끝이 보이는데 여기서 물러날 순 없지. 아스테리오스! 녀석을 날려버린다!"
"우오오오!!"
아스테리오스와 라피스의 명령에 반응해 달려나가 도끼로 공격을 가하자, 쿠 훌린도 룬 마술을 사용해 그림자 서번트를 공격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4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5
대상:쉐도우 서번트(아처)
쿠 훌린(캐스터)
HP:1000
스킬 사용:룬 마술(크리티컬 데미지 +40)(3턴)
공격:.dice 100 200. = 184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7
대상:쉐도우 서번트(아처)
쉐도우 서번트(아처)
HP:1500 -
583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1:32:41" ..저건.. "
제 기억이 맞다면..
어째서 쿠 훌린만이 랜서가 아닌 캐스터일까요.
그리고 세이버는..
진명..
" 아르토리아 펜드레건인가요. "
...그 보구..
일단은 나아가는 게 우선이니까요.
" 암굴왕, 부탁해요! "
" 물론이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스킬:황금률(NP획득량 증가20→30%)(3턴)
공격:.dice 100 200. = 135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쉐도우 서번트(아처) -
584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5절 - 그림자의 서번트 (76086E+54) 2016. 8. 10. 오전 1:48:46"흠...!"
쉐도우 서번트는 아스테리오스와 쿠 훌린, 암굴왕의 공격을 받고 뒤로 물러났다가 태세를 정비하고 말했다.
"뭐, 쉬울꺼라 기대는 안했지. 한번 제대로 붙어볼까!"
그리곤 두 자루의 검을 휘둘러 서번트들을 공격했다. 그것을 본 라피스가 아스테리오스에게 말했다.
"물러서지마! 괴력으로 녀석을 밀어붙이는거다! 아스테리오스!"
"후으읏!!"
"자, 불태워주마! 옛 친구라고 봐주는거 없다고?!"
라피스의 말에 아스테리오스가 괴력을 발휘해 쉐도우 서번트를 공격함과 동시에, 쿠 훌린도 다시한번 화염구를 발사했다.
아스테리오스
HP:1000
NP:20%
스킬:괴력(공격력 +50)(1턴)
공격:.dice 100 200. = 168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5
대상:쉐도우 서번트(아처)
쿠 훌린(캐스터)
HP:1000
NP:20%
공격:.dice 100 200. = 176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1
대상:쉐도우 서번트(아처)
쉐도우 서번트(아처)
HP:723
공격:.dice 50 120. = 52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3
대상:.dice 1 2. = 2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50 120. = 75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10
대상:.dice 1 2.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585 ◆OAF.uM5Fxg (76086E+54) 2016. 8. 10. 오전 1:49:42아스테리오스 공격 다이스 다시 계산해야겠다...!
공격:.dice 150 250. = 188 -
586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1:57:07" 이번에도 각개격파를 노리는가, 노련한 영령이로군 그래. "
" 꽤 강한 피해에요, 더 공격 받기 전에 어서! "
" 물론, 동료의 복수도 중요하니 말이다! "
그 말과 함께 암굴왕의 눈이 붉게 빛을 냈습니다.
진심이군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스킬:황금률(NP획득량 증가)(2턴)(쿨타임4턴)
강철의 결의(무적 관통, 공격력+50)(1턴)(쿨타임5턴)
공격:.dice 150 250. = 172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쉐도우 서번트(아처) -
587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6절 - 어두운 동굴 (51393E+53) 2016. 8. 10. 오전 2:23:01"이런. 슬슬 한계인가? 그럼 슬슬..."
쿠 훌린이 뭔가를 말하려던 순간, 아스테리오스가 달려들어 도끼로 쉐도우 서번트를 완전히 베었다. 그림자로 된 신체가 사라져가며 쉐도우 서번트가 말했다.
"머릴 썼구나, 네 녀석......!! 설마 표류자들이 널 도울 줄이야...!!"
"오우, 미련없이 사라져라 사라져. 성검 공략은 나와 이 마스터들이 해줄테니까."
"사, 사라진건가요? 문지기 역할을 하던 저 무명의 영령이 사라졌다는건..."
"대성배가 눈 앞에 있다는 소리지 소장. 달리 말하자면, 전설 중의 전설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아르토리아 팬드래건을 쓰러트려야한다는 소리고."
"그,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잖아요!!"
"그건 근성으로 뛰어넘는 수밖에 없지. 하지만 뭐, 내가 보기엔 상성은 발군이야. 너... 그러니까 그 버서커의 보구로 어느정도는 성검을 방어함과 동시에, 복수자의 보구로 공격을 가해 주의를 분산시키면, 적어도 너희들이 증발되는 일은 막을 수 있지. 뭐 그 뭐냐. 세이버를 끝장내는건 나에게 맡겨도 좋으니까, 그쪽은 그쪽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얘기지."
"부딪힐 수 밖에 없는건가... 아무튼 이제 대성배도 목전이야. 다들 준비는 됐어?"
Dr.로만이 통신으로 조심스레 묻자 라피스가 총알을 점검하고 말했다.
"오케이. 뭐, 아르토리아 팬드래건에게 내 총알은 씨알도 안먹히겠지만 쿠 훌린이 공격할 시간을 1초라도 벌어줄 순 있겠지."
"웅! 웅!"
"아스테리오스도 최선을 다하겠다는군. 역시 내 서번트야."
"거 믿음직스럽군. 작정하고 마음을 먹은 마스터는 싫지 않아. 아직 신참들이지만, 너희들에겐 항해자에게 가장 필요한게 갖춰져 있거든. 운명을 잡는 천운과, 그것과 직면했을 때의 결단력. 무모해보이겠지만, 그런 녀석들에게 별의 가호란게 주어지니까말야."
"이, 이렇게 된 이상 저도 끝까지 함께하죠! 삼류 마술사와 초보 마스터들만 보내는건 못미더우니까!"
"감동적이구만 소장."
반농담을 건낸 라피스가 아스테리오스, 쿠 훌린과 함께 동굴의 밖을 향해 전진했다. 곧 있을 '그랜드 오더'의 사명을 띈 채. -
588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2:28:20" 생각보다..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
" 좋은 조합이다, 손발이 잘 맞는군. "
저는 사라지는 그림자 서번트를 보고 일행이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습니다.
이제 남은 건 세이버, 아르토리아 펜드레건..
" 이길 수..있겠죠? "
" 난 확답은 하지 않아, 다만 이 말 정도는 해 주겠다. "
하고 암굴왕은 걸어가면서 말했습니다.
"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 -
589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7절 - 그랜드 오더 (51393E+53) 2016. 8. 10. 오전 2:57:09"오, 그거 멋진 말이구만. 다시 봤어 암굴왕 형씨."
라피스가 말하는 사이, 동굴 밖으로 나온 일행은 후유키 시의 하늘 높히 치솟은 마력의 기둥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본 올가마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게 대성배... 초발급(超抜級)의 마술노심이잖아...... 왜 극동의 섬나라에 이런 게 있는거야......"
"자료에 의하면, 제작은 아인츠베른이라는 연금술의 대가(大家)라고 합니다. 마술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인조인간(호문클루스)만으로 구성된 일족인 것 같은데요."
"미안하군, 잡담은 거기까지다. 녀석이 눈치챘어."
쿠 훌린이 지팡이로 가리킨 곳엔 곳곳에 붉은 마력이 흐르는 검은 갑옷을 입고 검은색 검을 들고 있는 여자가 있었다. 그 모습은 비록 알려진것과는 너무나도 다르지만 아르토리아 팬드래건의 모습이였다.
"...세상에. 마력 방출이 장난이 아니구만. 저게, 정말로 그 아서 왕이라는거냐...?"
"틀림없어. 왠지 변질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녀는 브리튼의 왕, 성검의 소유자 이서야. 전설과는 성별이 다르지만, 무언가 사정이 있어서 카멜롯에서는 남장을 하고 있었겠지. 그, 남자가 아니면 왕좌에는 앉을 수 없잖아? 집안사정으로 남자의 행세를 하고 있었던 거야, 분명. 궁정마술사의 잔꾀였겠지. 전승에도 있지만, 멀린은 진짜 취향이 나빠."
"음? 어... 확실히 자세히 보니 여성이구만. 얼핏 봤을땐 남자로 오해할만도 해. 주의 깊게 들여다보지 않는 한은 들키지 않을 수준이야."
"보기에는 가냘프지만 얕보지 마라. 저건 근육이 아니라 마력방출로 날려보내는 괴물이니까. 일격 일격이 바보처럼 무거워. 방심하면 상반신이 통째로 날아 갈 거다."
"로켓의 의인화같은 거구만. 좋아. 전력으로 싸우겠어."
"오우, 녀석을 쓰러트리면 이 거리의 이변은 사라져. 알겠어? 그건 나도 녀석도 예외가 아니야. 그 다음엔 당신들의 차례야. 무엇이 일어날진 모르지만,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정신차리고 해라."
쿠 훌린이 마지막으로 충고를 하고 전투태세를 갖추자, 그들을 가만히 지켜보던 아르토리아가 입을 열었다.
"......호오. 드디어 당도했나."
"뭐?! 네놈, 말 할 수 있었던거냐?! 지금까지 침묵을 고수하고 있던거야?!"
"아아. 무슨 말을 해도 보여지고 있지. 그래서 일부러 허수아비인척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군. 그래. 확실히 재미있어. 태세를 갖춰라. 머나먼 저편에서 온 표류자들이여. 그대들의 결의가 어떠한지, 이 검으로 확인 해 주마!"
"그랜드 오더를 목전에 두고 죽을 생각은 없단 말이지... 아스테리오스! 간다!!"
"우오오오오!!!"
한 특이점의 끝에서, 마침내 이들이 부딪혔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2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8
대상:아르토리아 팬드래건 얼터(세이버)
쿠 훌린(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1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1
대상:아르토리아 팬드래건 얼터(세이버)
아르토리아 팬드래건 얼터(세이버) - BOSS
HP:2000
스킬:카리스마(공격력 +30)(3턴)
카리스마(공격력 +30)(3턴)
마력 방출(공격력 +40)(1턴) -
590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3:09:24" 난 원래 멋진 남자다. "
라피스 씨의 말에 어깰 으쓱하며 답하던 암굴왕과, 그 옆의 저 앞에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이 나타났습니다.
" 어마어마하군, 엄청난 마력량이야. "
성배의 힘인가.
" 확실히..원망기로써 기능할 만한 힘이네요, 그리고 그 힘을 삼킨 상대.. "
" 뭐, 말은 필요없다, 지금은 맞서 싸워줄 뿐이지. "
암굴왕은 강대한 적과 저의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 마스터, 너의 자비를 보여다오. "
" ...최선을, 다하겠어요. "
여차하면, 영주라도.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스킬:황금률(NP획득량 증가)(3턴)
공격:.dice 100 200. = 122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세이버) -
591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7절 - 그랜드 오더 (51393E+53) 2016. 8. 10. 오전 3:24:12"좋다. 흩어주지"
아르토리아는 전투 준비를 마친듯 그녀의 새까만 검을 휘둘렀다.
"유린해주마."
노도처럼 몰아치는 공격은, 확실히 강력했다. 여지껏 대적한 그림자 서번트들과는 차원이 다른 마력이였다.
"윽...!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 우리가 불리하겠어. 아스테리오스! 사력을 다해라! 이번이 여기에서의 마지막 싸움이다!"
"느우우웃!!"
그 말에 반응한 아스테리오스도 잠시 밀리는듯 하다가 이내 공격을 가했다.
"그래. 그 정신머리라고 형씨. 불타라!"
쿠 훌린도 동의하며 화염탄을 쏘았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공격력 +50)(1턴)
공격:.dice 150 250. = 158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5
대상: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세이버)
쿠 훌린(캐스터)
HP:1000
스킬:화살막이의 가호(자신에게 회피 3회 부여+방어력 +20)(3턴)
공격:.dice 100 200. = 144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3
대상: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세이버)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세이버) - BOSS
HP:1211
공격:.dice 110 170. = 158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10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쿠 훌린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110 170. = 167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4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쿠 훌린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592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3:30:34" 크허억! "
공격에 직격당한 암굴왕이 소리를 지릅니다...?
" 장난이다, 장난, 이래뵈도 튼튼하다고? "
하지만 곧 조소하며 말하는 모습, 강력한 공격이었지만 그래도 조금 분산된 덕에 버틸 만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적도 꽤나 피해를 입은 것 같고.
"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게 딱이겠군, 이상을 잃은 영령!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833
NP:35%
스킬:황금률(2턴)
공격:.dice 100 200. = 154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아르토리아 팬드래건 얼터(세이버) -
593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7절 - 그랜드 오더 (51393E+53) 2016. 8. 10. 오전 3:37:28"엇차, 위험하구만. 뭐, 내 화살막이의 가호를 잊은건 아니겠지?"
쿠 훌린이 자신에게 가해진 공격이 방어되는것을 보고 안도함과 동시에 빈정거리며 화염탄을 날렸다.
"이상 따위. 멸망 앞에선 아무런 쓸모도 없는 것."
암굴왕의 말에 아르토리아가 조소를 날리며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라피스가 말했다.
"뭘 모르나 본데, 멸망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게 인간이란 생물의 장점이거든... 그래서 우린 너에게 안져."
"재밌군. 그렇다면 사라지는게 좋을 것이다."
아르토리아가 다시한번 공격을 몰아치려는 순간, 라피스가 외쳤다.
"아스테리오스! 최대한 버티면서 몰아쳐라! 방금 공격은 내 못본걸로 해주지!"
"웅...! 그아아앗!!"
괴력을 사용한 공격이 별 효력이 없자 풀이 죽었던 아스테리오스가 라피스의 말에 반색하며 다시한번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천성의 마(방어력 +30)(3턴)
공격:.dice 100 200. = 102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4
대상: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세이버)
쿠 훌린(캐스터)(회피 2회)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0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10
대상: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세이버)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세이버)(카리스마 효과 남은 턴 1턴) - BOSS
HP:601
스킬:카리스마(공격력 +30)(3턴)
공격:.dice 140 200. = 171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6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쿠 훌린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140 200. = 191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8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쿠 훌린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594 ◆OAF.uM5Fxg (51393E+53) 2016. 8. 10. 오전 3:39:25오오 암굴왕 남은 HP 109...
다음턴에 아르토리아를 쓰러트리지 못하면 라피스의 지원이 필요하겠군요! -
595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3:56:50" 어이쿠, 너덜너덜해졌군. "
" 암굴왕! 어떡해.. "
공격을 두 번이나, 그것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버텨낸 것은 충분히 그가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만.
그래도 빈사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에요.
이번에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 암굴왕! 이걸로!! "
그 말과 함께 제 손등에 새겨져있던 령주의 한 획이 빛을내며 형태를 잃습니다.
그리고...
" ...하하하하하하!! 그래! 날 인도해 봐라, 마스터여! "
한 바탕 웃어젖히던 암굴왕은,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에게 썩소를 선사하며 소리칩니다.
"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 "
" 앙페 샤토! 디프!!! "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암굴왕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시간에.
" 등을 보이는 기분이 어떤가, 타락한 영령. "
암굴왕의 손은 아르토리아의 영핵을 노리고.
고도로 응축된 마력으로 둘러싸여 곧바로 관통하려고 합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175%(영주 사용으로 인한 오버차지)
스킬
황금률(1턴)
강철의 결의(무적관통, 공격력+50)(1턴)
궁지의 지혜(적 NP-20, 디버프 해제, 크리티컬 확률 상승)(1턴)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 - 앙페 샤토 디프
(적 방어력-20, 저주 데미지 150)(5턴)
보구:.dice 550 1050. = 732
크리티컬:.dice 1 10. = 4(5이상 크리티컬)
대상: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얼터(세이버)
//영주! -
596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3:57:21체력 잘못썼다!
암굴왕 체력 109! -
597 ◆OAF.uM5Fxg (51393E+53) 2016. 8. 10. 오전 4:13:14영주를 사용할줄은 몰랐군요!
...더 진행하고 싶지만 더는 무리! 내일 마저 이어요! -
598 이엘&암굴왕◆zD5guvwJTs (45604E+52) 2016. 8. 10. 오전 4:18:36넵! 주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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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판델라◆Lu9pq11DKE (68592E+56) 2016. 8. 10. 오후 7:20:25갱신 !! 부활이드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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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OAF.uM5Fxg (83078E+51) 2016. 8. 10. 오후 8:48:21판델라주 어서오세요! 이제 후유키 시도 거의 끝나가니 다음 부분에서부터 활발한 참여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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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판델라◆Lu9pq11DKE (68592E+56) 2016. 8. 10. 오후 9:44:38가능한 열심히 해볼게요 !
랄까 후유키 드디어 끝났구나 -
602 ◆OAF.uM5Fxg (25309E+54) 2016. 8. 10. 오후 9:56:31이제 막바지죠. 허허... 그나저나 판델라주는 이따가 이엘주 오시고나면 같이 진행 가능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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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판델라◆Lu9pq11DKE (68592E+56) 2016. 8. 10. 오후 10:14:37될 거 같네요 ! 헤라클레스 np 는 초기화된 상태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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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OAF.uM5Fxg (51393E+53) 2016. 8. 10. 오후 10:32:08이제부턴 전투가 아닌 대화만 있을 예정이니 초기회 되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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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OAF.uM5Fxg (51393E+53) 2016. 8. 10. 오후 11:26:44슬슬 오실때가 되었는데... 판델라주는 가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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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판델라◆Lu9pq11DKE (68592E+56) 2016. 8. 10. 오후 11:31:47웹툰 보는 중 - 경쟁전에서 입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 .. ( 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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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OAF.uM5Fxg (51393E+53) 2016. 8. 10. 오후 11:36:56경쟁전이라 함은... 오버워치?
설마 경쟁전이란 웹툰이 있는건 아닐테고... -
608 판델라◆Lu9pq11DKE (68592E+56) 2016. 8. 10. 오후 11:41:53오버워치 맞아요 ! 조합 밸런스 좀 생각해서 픽들 해주면 좋겠어 .. (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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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OAF.uM5Fxg (51393E+53) 2016. 8. 10. 오후 11:49:05아하 그렇군요. 어느 게임이든 조합 안맞추고 솔플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죠. 혼자서 1:다수를 씹어드시는 괴물급 실력이 아닌 이상 자제해야 할텐데...
아무튼 이엘주가 조금 늦으시니 우리끼리 먼저 진행할까요? 판델라주가 반응 레스만 주시면 바로 시작 가능해요! -
610 판델라◆Lu9pq11DKE (68592E+56) 2016. 8. 10. 오후 11:54:02전투는 끝난거죠 ? 그럼 아르토리아를 쓰러뜨린 후의 반응 붙이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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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OAF.uM5Fxg (51393E+53) 2016. 8. 10. 오후 11:56:49>>610
네 이엘주가 보구를 써서 쓰러트렸으니 그 후의 반응을 주시면 됩니다! -
612 판델라◆Lu9pq11DKE (72902E+57) 2016. 8. 11. 오전 12:08:42" 해치웠나 ! "
기사왕의 영핵을 관통하는 암굴왕의 일격 . 승리를 확신한 나머지 강적을 눈 앞에 두고 금기시되는 외침을 터뜨린 판델라는 당황한 마음에 왼손을 들어 입을 가렸다 .
" 너 , 너무 흥분해버렸네 . 결과 , 이겼으니 됐지만서도 "
머쓱한 얼굴로 헛기침을 하는 판델라 . 가루가 되어 사라지는 아서 팬드래곤의 최후를 두 눈에 새긴 그녀는 , 승리의 여운을 챙기고는 올가마리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 소장 " -
613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전 12:18:12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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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판델라◆Lu9pq11DKE (72902E+57) 2016. 8. 11. 오전 12:19:15어서와 이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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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전 12:22:09안녕하세요! 저도 반응 쓰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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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판델라◆Lu9pq11DKE (72902E+57) 2016. 8. 11. 오전 12:22:32그럴 거야 ! 령주까지 써서 처리할 줄이야 .. 혼자서 대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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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전 12:32:04" 후우우우.. "
보구를 사용해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의 숨통을 끊은 암굴왕은 이엘 곁으로 돌아와 길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 이렇게 스릴넘치는 전투는 여기 온 후 처음이군, 소멸당할 뻔했어. "
" 아직..서포트 마술에 익숙지 않아서요.. "
" 그래도 기발했다, 마스터, 령주를 쓰면서 보구를 해방시키다니, 제법이다. "
이엘은 암굴왕의 말에 살짝 고갤 끄덕이곤 보석을 사용해 암굴왕의 손상을 메우기 시작합니다.
" 아..그러고 보니 저 세이버가 이 사건의 근원이라고 했던가요? " -
618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전 12:32:54>>616 헤헤(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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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7절 - 그랜드 오더 (23672E+54) 2016. 8. 11. 오전 12:34:53암굴왕의 보구는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세이버 얼터가 그 일격에 검을 땅에 박은채 주저 앉으며 말했다.
"......후. 모르는 사이에, 나도 힘이 해이해 져 있었던 것 같군. 최후의 최후에 손을 멈추다니. 성배를 지킬 생각으로 있었다만, 스스로의 집착에 기운 끝에 패배 해 버렸다.결국, 어떻게 운명이 변하든, 나 혼자로는 같은 말로을 맞이한다는 건가."
"앙? 그게 뭔 소리냐. 너, 뭘 알고 있는거냐?"
"언젠가 그대도 알게 될 것이다. 아일랜드의 빛의 자식이여. 그랜드 오더...... 성배를 둘러싼 싸움은, 이제 막 시작 된 참이라는 것을 말이다."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채 아르토리아가 완전히 소멸한 것과 동시에, 쿠 훌린도 영령의 좌로 돌아가려는듯 몸이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이 기다려, 그건 무슨... 오오!? 위험해, 여기서 강제 귀환이냐!? 칫, 납득이 되질 않지만 할 수 없지! 너희들, 뒷 일은 맡겼어! 다음이 있다면, 그때에는 랜서로서 불러 달라고!"
곧 쿠 훌린도 사라졌고, 라피스가 말했다.
"세이버, 캐스터의 소멸 확인... 이걸로 우리들의 승리... 인 건가?"
"아아, 잘했어 라피스! 너희 모두들! 소장님도 필시 기뻐하실... 어라? 소장님은?"
잔뜩 상기한 로만과는 달리, 올가마리는 심각한 표정으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관위지정, 그랜드 오더... 그 서번트가 어떻게 그 호칭을...?"
"소장. 지시를 내려. 언제까지 죽치고 있을 순 없잖아."
"응......? 그, 그렇네요. 잘 했습니다, 라피스,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여러분. 알 수 없는 점은 많지만, 여기서 미션을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 수정체를 회수하죠. 세이버가 이상해 진 이유... 후유키의 거리가 특이점이 된 원인은, 아무리 봐도 저것 같으니까."
"좋아. 드디어 여길 뜨는군. 속히 회수를... 어?!"
라피스가 수정체에 손을 뻗은 순간, 수정체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야, 설마 자네들이 여기까지 할 줄은 몰랐군. 계획의 상정외이자, 내 관용의 허용외다. 선의로 못 본척 한 내 실수로군."
"...이 재수없는 목소리는... 레프 네놈이냐!"
라피스가 잔뜩 얼굴을 찡그리고 총이 든 포켓을 만지작거리는 사이, 로만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 상황을 본 로만이 크게 당황하며 말했다.
"레프--?! 레프 교수라고?! 그가 거기에 있는 거야?!"
"응? 이 목소리는 로마니군인가? 그래... 자네도 살아남아버렸군. 내 실책이라지만 정말이지..."
웃는 얼굴로 말하던 레프 교수가 순간적으로 눈을 뜨며 섬뜩한 말을 했다.
"믿을 놈들 하나도 없군. 역시 그분의 권능에 굴복한 쓰레기들을 믿는 것이 아니였어."
"염병...! 바보같은 소리지만 이제야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군! 네놈...!!"
라피스가 분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스테리오스도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순간, 레프 교수를 발견한 올가마리가 외쳤다.
"레프...... 아아, 레프, 레프, 살아 있었구나 레프! 다행이다, 당신이 없으면 나, 앞으로 어떻게 칼데아를 지키면 좋을지 몰라!"
"소장! 그만둬, 그 녀석은...!"
"이야, 올가.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그나저나 상황을 보아하니 자네도 큰일이였던 모양이군."
"응, 응, 맞아, 레프! 관제실은 폭발하지, 이 거리는 폐허 그 자체지, 칼데아에는 돌아갈 수 없지! 예상 밖의 일 뿐이라서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았어! 하지만 괜찮아, 당신이 있으면 어떻게든 되잖아? 왜냐면 지금까지 그랬는걸. 이번에도 날 도와 줄 거지?"
"아아. 물론이고말고. 정말 예상 밖의 일뿐이라서 부아가 치미네. 그 중에서 가장 예상 밖인 게 자네야, 오르가. 원래 목적은 자네를 포함한 칼데아의 말살이였거든."
"......어? 레, 레프? 저기, 그거,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 사룡과 궁극의 어둠, 그리고 암흑대황제와 헤아릴 수 없는 자를 포함한 자들과 함께 칼데아를 말살하려 했었지. 하지만 결과는 보시다시피 엉망진창이야. 다른 마스터들을 산송장으로 만드는건 성공했지만 자네와 로마니, 그리고 여기 있는 나머지 마스터들이 살아남아버렸으니까. 거기다가 무슨 실수가 있었는지 레이시프트의 적성이 없던 자네까지 레이시프트에 성공해버렸지. 아아, 정말이지 구역질이 날정도야." -
620 ◆OAF.uM5Fxg (23672E+54) 2016. 8. 11. 오전 12:35:43반가워요! 이엘주! 간만에 2명으로 진행하는구나! 신난다!
-
621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전 12:44:09" 이걸로 컨디션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충분하다. "
그럼 난 잠시 쉬도록 하마.
일이 생기면 주저없이 불러 다오.
하는 말과 함께 암굴왕은 영체화를 해제하고 마력의 안개가 되어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이엘은 알겠다고 말한 뒤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의 소멸과 쿠 훌린의 귀환을 보다가 소장의 말에 수정체로 다가갑니다.
" ......? "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잠시 멈칫하곤 그 목소리에 대한 라피스의 반응을 본 이엘은 의구심을 가집니다.
레프 교수?
" 설마, 마스터들을 모은 이유도..! "
적성자를 전부 없애버리면 대응은 거의 불가능해질 테다.
" 일단 어서 수정체를 회수하는 게.. "
라고 말하며 이엘은 여차하면 암굴왕을 불러낼 준비를 합니다. -
622 판델라◆Lu9pq11DKE (72902E+57) 2016. 8. 11. 오전 1:01:02수정체를 회수하려는 라피스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던 판델라는 , 죽은 줄로만 알았던 레프 교수의 갑작스런 흑막 선언에 싫어하는 반찬을 눈 앞에 둔 아이처럼 찌푸린 얼굴이 되었다 .
" ...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군 , 인류사의 멸망을 꾀하기라도 할 참인 게냐 . 네 녀석은 "
온도가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속삭이는 그녀 .
평상시의 장난스럽던 분위기는 온데 간데 보이지 않고 , 냉엄한 목소리로 레프 교수에게 대답을 촉구하는 판델라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그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불길했다 .
// 영화보다가 늦었다 .. 생각보다 일찍 올라왔었네 -
623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7절 - 그랜드 오더 (23672E+54) 2016. 8. 11. 오전 1:24:53"그렇고 말고. 하지만 아무 이유도 모른채 죽어버리는건 너무나 가엾지. 생애를 칼데아에 바친 자네를 위해서, 그리고 비루한 목숨을 이어온 네놈들을 위해서, 적어도 지금의 칼데아가 어떻게 됐는지를 보여 주겠네."
그렇게 말한 레프가 칼데아의 모습을 비춰주자 경악한 올가마리가 더듬거리며 물었다.
"뭐……뭐야 저거. 칼데아스가 새빨갛게 되어 있어……? 거짓말, 이지? 저거, 단순한 허상이지, 레프?"
"유감스럽지만 실물일세. 자네를 위해서 시공을 연결 해 준 거야. 성배가 있으면 이런 일도 가능하니 말이야."
"자, 잘 보게나 아니무스피어의 말예. 저게 너희들의 우행의 말로다. 인류의 생존을 나타내는 청색은 조금도 없지. 존재하는 건 불타오르는 적색 뿐. 저게 이번의 미션이 가져온 결과다. 잘 됐군, 마리? 이번에도 또, 자네의 부족함이 비극을 불러 일으켰다는 거일세!"
"웃기지...... 웃기지 마! 내 책임이 아니야, 난 실패하지 않았어, 인류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당신, 어디의 누구야!? 내 칼데아스에 뭘 한거야...!!"
"저건 자네의 칼데아스가 아니지. 정말...... 마지막까지 귀에 거슬리는 꼬마계집이구만 자넨."
그렇게 중얼거린 레프가 손에서 마력탄을 만들어내 올가마리에게 겨누고 말했다.
"뭐 하지만 그것도 이제 다 끝이야. 여기서 자넨 죽을테니까. 그 멍청이들이 못다한 일을 내가 해주지."
"자, 잠깐..."
"그동안 함께해서 즐거웠네. 잘 가게나."
그렇게 말하고 웃으며 레프가 쏜 마력탄이 올가마리의 심장을 꿰뚫으려는 순간, 라피스가 그녀를 밀쳐내고 대신 왼쪽 어깨가 관통되었다. 그러나 그것과 동시에, 총을 빼들어 발사해 레프의 오른쪽 뺨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 디스토피아 라피스......!!"
"처음봤을때부터... 마음에 안들었다고. 네놈 면상에서부터, 알게 모르게 뭔가를 획책하는거 같은 그 모습까지 말야."
"라피스...!!"
"마, 마스, 터!!"
"덤빌꺼면 덤벼 이 새꺄. 이번엔 뺨이 아니라 네놈 면상에 구멍을 뚫어주마. 지금의 내 분노는 수라조차 넘어선 상태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그만둬 라피스 군! 함부로 흥분했다간 너도 살해당할꺼야!"
"... 자 그럼 다시 자기소개를 해볼까? 난 레프 라이놀 플라우로스. 네놈들의 인류를 처리하기 위해 보내진, 2015년 담당자다. 들리고 있겠지 Dr.로마니? 함께 마도를 연구했던 학우로서, 최후의 충고를 해 주마. 칼데아는 이제 필요 없어 졌다. 너희들 인류는, 이 시점에서 멸망했어."
"...레프 교수, 아니 레프 라이놀.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2016년이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겁니까?"
"관계가 아니다. 이미 끝나 버렸다는 사실이지. 미래가 관측할 수 없게 되고, 너희들은 "미래가 소실했다"라고 헛소리를 지껄였지. 참으로 희망적인 관측이야. 미래가 소실한 게 아니야. 소각된 거다. 칼데아스가 심홍색으로 물든 시점에서 말이지. 결말은 확정됐다. 네놈들의 시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칼데아스의 자기장으로 칼데아는 지켜지고 있겠지만, 그 밖은 이 후유키와 같은 말로를 맞이하고 있겠지. 흥, 역시 네놈은 현명하군. 가장 먼저 죽여 둬야 했는데. 후회스러워. 하지만 그것도 허무한 저항이다. 칼데아 내의 시간이 분기점을 넘기면, 그곳도 이 우주에서 소멸하지. 이제 더 이상 아무도 이 결말은 바꿀 수 없어. 왜냐하면 이건 인류사에 의한 인류의 부정이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진화의 끝으로 쇠퇴하는 것도, 이종족간의 교전의 끝에 멸망하는 것도 아니야. 스스로의 무의미함에! 스스로의 무능력함 때문에! 우리 왕의 총애를 잃었기 때문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종이 쓰레기처럼, 흔적도 없이 불태워 지는 거다!"
"이 망할 자식이...!!"
비틀거리며 권총을 겨누는 라피스를 필사적으로 올가마리가 뜯어말리고 아스테리오스가 라피스를 지키는 사이, 레프가 다시 말을 이었다.
"이런. 이 특이점도 슬슬 한계인가...... 세이버놈. 얌전히 따르고 있으면 살려 줬을 것을. 성배를 내주며 이 시대를 유지하는, 쓸데 없는 수고 따위를 하게 만들었어. 그럼, 작별이다. 로마니. 올가마리, 라피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마스터들이여. 이래봬도 나는 다음 일이 있어서. 너희들의 말로를 즐기는 건 여기까지 해 두도록 하지. 이 대로 시공의 뒤틀림에 삼켜져라. 나도 귀신은 아니야. 최후의 기도 정도는 허용하지."
그렇게 말한 레프가 모습을 감추자, 일행들이 있는 땅이, 아니 공간 자체가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광경에 당황한 올가마리가 소리쳤다.
"지하동굴이 무너지고 있어...!! 아니, 그 이전에 공간 자체가 안정되어 있지 않아! 로마니! 빨리 레이시프트를 실행해! 이대로는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알고 있어, 이미 실행했고 말고! 하지만 미안, 어쩌면 시간 내로 맞추지 못할지도 몰라! 그 때엔 포기하고 그쪽에서 어떻게든 해 줘! 그, 우주공간에서도 수십 초라면 맨 몸으로도 괜찮다고 하니까!"
"농담치곤 좀 지나치구만 로마니...!"
"어쨌든 의식만은 강하게 가져줘! 의미소실만 피한다면 샐비지는......"
Dr.로만의 통신이 끊어짐과 동시에, 일행들을 감싸는 빛에 모두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이들이 정신이 들었을땐 한 여자의 목소리가 누군가와 얘기하는 것이 들렸다.
"...좋아, 넌 꽤나 착한 아이구나. 뭐 먹을래? 열매? 아니면 생선? 응—, 뇌광이라는 이름치곤 굉장히 순한걸. 하지만 상관 없나, 귀여우니까!"
"후웅... 마, 마스터...?"
"응? 이런, 눈을 떴구나. 좋아좋아, 칼데아의 마스터라면 그래야지. 좋은 아침이야, 안녕, 의식은 멀쩡해?"
"염병... 여긴 분명 천국이거나 아니면 영령의 좌겠군. 절세 미인이 나에게 말을 걸고 있으니까 말야." -
624 ◆OAF.uM5Fxg (23672E+54) 2016. 8. 11. 오전 1:25:16괜찮아요 판델라주! 아직은 말짱하니까요!
-
625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전 1:33:53" ...... "
이해 실패.
정확히는 정보들을 맞추는 중입니다.
이엘은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다가 라피스가 마력탄에 부상을 입자 마력을 손끝에 모아 레프 교수를 겨눴습니다.
" 더 이상 해코지하는 건 두고 볼 수가 없어요. "
라는 말이 무색하게.
레프 교수가 보여 준 칼데아스의 모습과 그의 설명에 아연실색합니다.
" 말도 안 돼... 이건..! "
레프 교수가 모습을 감춘 뒤 공간 자체가 흔들리지만 애써 평정을 유지하면서.
자신을 감싸는 빛에 의식을 잃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 ...여긴..? " -
626 판델라◆Lu9pq11DKE (72902E+57) 2016. 8. 11. 오전 1:53:58판델라의 두 눈에 투영된 적색으로 물든 칼데아스 .
레프 교수의 지나치리 친절한 설명을 뜬 눈으로 경청하던 판델라는 마술사답지 않은 - 그녀답지 않은 격정을 내비치며 입은 코트를 두 손으로 쥐어뜯기 시작했다 .
" 무슨 소리냐 , 레일을 ... 끊어버렸단 게냐 , 무가치하다 여겨져 , 버려졌다는 게냐 , 대체 누구로부터 , 웃기지 마라 , 이 내가 , 무의미하다고 .. 그렇게 말할 셈인 게냐 ... "
노기 띈 음성을 입술의 틈새로 흘려보내며 마술 회로를 풀 스로틀로 질주시키는 판델라 .
물질화한 그녀의 마력이 타르처럼 끓어오르며 그녀 주변의 땅을 침식 , 부식시켜갔지만 판델라는 그조차 눈치채지 못한 듯 이를 갈기만 할 뿐 마력을 거두어 들이지 않았다 .
" 끝날까보냐 ... 이런 데서 ,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채로 , 끝날까보냐 ... 끝날까보냐 !! 웃기지마 , 끝날 거 같아 !?!!! "
눈을 까뒤집으며 허공을 향해 소리치는 판델라 .
레프의 소실과 함께 진동하는 공간 속에서 피맺힌 소리를 짜낸 그녀는 , 지칠 대로 지쳐 의식을 붙잡을 기력도 없이 레이시프트의 빛에 삼켜져갔다 . -
627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에필로그 (23672E+54) 2016. 8. 11. 오전 2:17:48"응~, 아직 사고능력이 돌아오지 않았나. 이렇게 직접 대화하는 건 처음이지. 뭐? 눈을 떴더니 절세의 미녀가 있어서 놀랐다고? 알아알아. 하지만 익숙해져야 돼. 난 다빈치쨩. 칼데아의 협력자야. 그보다, 소환영령 제3호, 같은? 어쨌든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관제실로 가 봐."
"관제실... 로마니인가?"
"로만? 로만도 기다리고 있지만, 그런 녀석 상관 없잖아. 정말. 그 밖에도 있지 않아? 위태위태한 아가씨가 말야."
"와, 와."
"봐, 이 아이도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이제 일어설 때라고, 라피스 군, 그리고 모두들. 지금부터는 너희들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야. 너희들의 판단이 우리들을 구하겠지. 인류를 구했지만 역사에 남지 않았던 무수히 많은 용사들처럼.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으로서 별의 앞날을 정하는 싸움이, 너에게 주어진 역할이야."
"아아, 그랬지 참. 그럼 이따 보자고 다빈치 쨩. 다들 아직 상황 파악이 안되겠지만 일단 관제실로 가자."
정신을 차린 라피스가 일행들에게 말하자 아스테리오스가 그의 뒤를 말없이 따랐다. 잠시후, 관제실로 들어간 일행들을 Dr.로만이 반겼다.
"다들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생환 축하해. 그리고 미션 달성, 수고 많았어. 조금씩 부탁하면서 모두 너희들에게 떠넘겨 버렸지만, 너희들은 용감하게도 사태에 도전하고, 뛰어넘어 줬어. 그거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해. 네 덕분에 칼데아를 구할 수 있었어."
"거 고맙구만. 그나저나 소장은?"
라피스의 말에 로만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소장실에 틀어박혀있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충격이 크겠지."
"배신감이란건 애초에 누군가를 믿고 있을때 생기는거지. 난 믿은 적이 없기에 생기질 않는구만."
"...... 잘 들어. 우리들이 소장님을 대신해서 인류를 지켜야 해. 소장이 방에 틀어박히기 전에 보고는 받았어. 성배라 불린 수정체와 레프의 언동. 칼데아스의 상황을 보아, 레프의 말은 진실이야. 외부와의 연락이 되질 않아. 칼데아에서 바깥으로 나간 스탭도 돌아오지 않아...... 아마도, 이미 인류는 망했겠지. 이 칼데아만이 통상의 시간 축에 없는 상태야. 붕괴직전의 역사를 밟고 서 있다...라는 느낌이려나. 우주공간에 떠 있는 콜로니라고 생각하면 돼. 바깥의 세계는 죽음의 세계야. 이 상황을 타개하기 전까지는 말야."
"웅..."
"최악이군. 밖에서 사귄 내 여자들도 다 죽었다는거잖아. 그건 그렇다 치고, 그 말은 곧 해결책이 있다는거겠지?"
라피스의 질문에 조금 표정이 밝아진 로만이 말했다.
"물론. 우선 이걸 봐 줘. 부흥시킨 시바로 지구의 상태를 스캔 해 봤어. 미래가 아니라 과거의 지구를 말이지. 후유키의 특이점은 너희 덕분에 소멸했어. 그런데 미래가 변하지 않는다는 건, 그 밖에도 원인이 있다고 가정했지. 그 결과가..."
로만이 칼데아스를 가리키자 새롭게 발견된 시공의 흐트러짐이 보였다.
"이 비틀어진 세계지도. 새로이 발견된, 후유키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시공의 흐트러짐이야. 흔히들 과거를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고 하지만, 조금 정도의 과거 개찬으론 미래는 변혁시킬 수 없어. 역사에는 수복력이라는 게 있거든. 확실히 인간 한 명이나 두 명을 구하는 건 가능해도, 그 시대가 맞이한 결말이라던가, 결정적인 결과만은 바꿀 수 없게 되어 있어.
하지만 이들 특이점은 달라. 이건 인류의 터닝 포인트.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이 항해가 성공하지 않았다면", "이 발명이 잘못 됐다면", "이 나라가 독립하지 못했다면" 그런, 현재의 인류를 결정한 궁극의 선택점이야. 그게 무너진다는 건, 인류사의 토대가 무너진다는 것과 같아. 이 일곱 개의 특이점은 딱 그거지. 이 특이점이 생긴 시점에서 미래는 결정되어 버렸어. 레프의 말 대로, 인류의 미래는 오지 않아. 하지만, 우리들만은 달라. 칼데아는 아직 그 미래에 도달하지 않았으니까. 알겠니? 우리들만이 이 틀림을 바로 잡을 수 있어. 지금 이렇게 무너져 있는 특이점을 원래대로 되돌릴 찬스가 있어."
로만이 잠시 숨을 고르고 말을 이었다.
"결론을 말할게. 이 일곱 개의 특이점에 레이시프트 해서, 역사를 올바른 모습으로 되돌리는 거야. 그게 인류를 구할 유일한 수단이야.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너무나도 힘이 없어. 마스터 적성자는 너희들을 제외하곤 모두 동결. 소유한 서번트는 이정도가 전부, 이 상황에서 너희들에게 얘기하는 건 거의 강제나 마찬가지란 건 이해하고 있어. 그래도 난 이렇게 말 할 수 밖에 없어. 너희들이 인류를 구하고 싶다면, 지금 이 시간 너머의 미래를 되찾고 싶다면. 너희들은 지금부터, 이 일곱 개의 인류사와 싸워야 해. 그 각오는 되어 있니? 너희들에게 칼데아의,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힘은 있어?"
로만의 말을 묵묵히 듣던 라피스가 총을 포켓에서 꺼내 돌리다가 손에 쥐고 말했다.
"두말하면 잔소리. 이대로 포기한다는건 칼데아의 관찰소장 이름이 울지. 죽은 내 여자들에게도 면목이 없어. 거기다가... 레프 그 자식의 면상에 총알도 못박아줬다고. 빚은 갚아줘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말이지. 짊어질 힘이 있냐고 물었지? 더 좋은 대답을 들려줄테니 잘 들어... 모든걸 걸어주마."
"웅! 웅!" -
628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전 2:33:25" 다빈치? "
이엘은 굉장히 아름다운 여성의 자기소개에 살짝 고개를 기울이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벌떡 일어섭니다.
그리곤 라피스의 뒤를 따라 관제실로 들어서서 Dr.로만의 브리핑을 듣습니다.
" 시간축의 경계에 멈춰 선 공간...그리고 7개의 특이점. "
Dr.로만의 말처럼 상황은 절망적입니다, 칼데아의 전력은 몇 안되는 마스터와 서번트.
하지만 해결해야 할 특이점은 후유키 시와는 비교도 안 되는 거대한 흐름들.
" 정말, 선택권이 없는 건 싫지만. "
지금은 싫은 티를 낼 수가 없네요.
그저 한 명의 사람, 영웅도 뭣도 아닌 사람으로써 어마어마한 짐을 짊어진다.
동료가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줍니다마는, 그래도 걱정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 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전력으로 해낼 뿐이에요. "
" 갈수록 흥미진진해, 맘에 들어. " -
629 판델라◆Lu9pq11DKE (72902E+57) 2016. 8. 11. 오전 2:46:17낯선 천장의 환영을 받으며 두 눈을 뜬다 . 잠을 잘 못 잔 것처럼 목이 아파 . 레이시프트의 후유증일까 ?
답답한 기분이 들어 오른손을 가슴께로 향하니 , 손등을 붉게 장식한 령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아무래도 무사히 돌아온 모양이다 .
무사 귀환을 소리없이 자축하며 던져지다시피 쓰러진 몸을 힘겹게 일으켜 세우자 , 한 쪽 무릎을 꿇은 채 나를 내려다보는 버서커와 두 눈이 마주친다 .
실체화를 명령한 기억은 뇌리 속에 존재하지 않는데 말야 . 험상궂은 외모에 압도돼 할 말을 잃은 나는 망설임 끝에 실체를 이루고 있던 몸을 무너뜨려 버서커를 영체로 되돌렸다 .
저런 거체를 데리고 칼데아의 안을 누비다가는 빈정을 살 게 뻔해 .
이후 요령 좋게 휠체어에 몸을 실은 나는 , 낯선 서번트가 지시하는 대로 라피스를 비롯한 일행의 뒤를 따라 관리소를 향했다 .
그리고 닥터 로만 . 관리소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그로부터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 브리핑을 전해들었다 .
일곱 개의 특이점이니 뭐니 하는 소리 . 가슴은 커녕 피부에조차 와닿지 않는 설명이었지만 , 차선책이 존재하지 않는 한 닥터의 말에 따르는 수 밖에 없겠지 .
아무래도 레프가 한 말은 사실인 듯 하여 , 칼데아 밖의 세계는 멸망해버린 것 같으니까 .
" 터무니 없는 난제가 될 것 같네 . 뭐 좋아하지만 "
일곱 개라 . 열두 난제조차 힘으로 해결해낸 남자가 곁에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 안이하다고는 생각하지만 , 달리 기댈 데가 존재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 . -
630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에필로그 (23672E+54) 2016. 8. 11. 오전 2:56:31......고마워. 너희들의 그 한 마디에 우리들의 운명은 결정됐어. 지금부터 칼데아는 연구소장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아가 예정한 대로, 인리계속의 존명을 완수한다. 목적은 인류사의 보호, 및 탈환. 탐색대상은 각 년대와, 원인이라 의심되는 성유물・성배. 우리들이 싸워야 할 상대는 역사 그 자체야. 네 앞을 막아 서는 건 수 많은 영령, 전설이라는 게 돼. 그건 도전인 동시에, 과거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모독이다. 우리들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에 맞서는 거니까. 하지만 살아남는 길은 그것뿐. 아니, 미래를 되찾는 길은 그것 밖에 없어... 설령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말이지. 이상의 결의로, 작전명은 퍼스트 오더에서 변경한다. 이건 칼데아 최후이자 원초의 사명. 인리수호지정・Grand Order. 마술세계에 있어 최고위의 사명으로, 우리들의 미래를 되찾겠어!"
로만의 지시에 라피스가 총을 다시 포켓에 넣고 말했다.
"이젠 정말 죽던가 까무러치던가 둘 중 하나인가... 쉽지 않겠군. 하지만 기왕 죽을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는 거보단 발버둥이라도 치고 죽는게 바람직하지."
"웃, 우우우!"
그렇게, 살아남은 자들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되었다. 7개의 특이점을 수복하기 위한 움직임. 그랜드 오더가.
과연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그것은 근원에 도달한 자들조차 감히 예상하지 못한 또 하나의 인리수복을 건 전쟁.
/이걸로 후유키는 종료! 내일부턴 오를레앙의 스토리가 진행되겠군요!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슬슬 쉬도록하죠! 내일 다시 봅시다! -
631 판델라◆Lu9pq11DKE (72902E+57) 2016. 8. 11. 오전 3:01:09수고했어요 다들 ~ 반응은 내일 달기로 .. 자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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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전 3:04:22수고하셨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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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OAF.uM5Fxg (98575E+53) 2016. 8. 11. 오후 7:15:34슬슬 저녁이네요! 오늘은 드디어 오를레앙의 스토리를 할 수 있겠네요. 이따가 봅시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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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OAF.uM5Fxg (23672E+54) 2016. 8. 11. 오후 11:33:55다들 언제쯤 오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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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이엘&암굴왕◆zD5guvwJTs (1315E+53) 2016. 8. 11. 오후 11:58:52" 그랜드 오더... "
인류의 미래를 되찾기 위한.
최대의..
" 더 이상 망설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 순간부터, 한 명의 인간으로서. "
" 인류사를 만든 게 단 한 명의 영웅이라면 틀렸다, 그 영웅조차도 한 명의 인간이었을 테니. "
" 역사에 남지 않은 사람들의 이름처럼 기억되지 않아도 좋아요, 난 나의 미래를 지키고 싶으니까. "
" 인류가 없어져버리면 나의 존재 의의도 없어져버리지, 나도 전력으로 협조하마. "
그 말을 듣고 이엘은 고갤 끄덕이며 손등의 령주를 살짝 쓰다듬었다.
//얍! -
636 ◆OAF.uM5Fxg (58294E+54) 2016. 8. 12. 오전 12:11:37이엘주 어서오세요. 지금 바로 오를레앙으로 이동할까 하는데 가능하신가요?
-
637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12:14:17갑시다!
-
638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12:34:38아처 에미야 떳당!
마스터 여자로 할껄.. -
63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프롤로그 (58294E+54) 2016. 8. 12. 오전 12:40:59"좋아. 그럼 빨리 브리핑을 개시하자. 우선...... 그러네. 새삼스럽지만 너희에게 맡길 일에 관해 설명을 해볼까. 첫 번째, 특이점의 조사 및 수정. 그 시대에서 인류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 그게 아니었다면 우리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인류사에 있어 결정적인 "이변"이네. 너희는 그 시대로 날아가,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조사·해명해서, 그걸 수정해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 2016년은 오지 않아. 2015년인 채로 인류는 파멸할 뿐이야. 이상이 제 1 목적. 이제부터가 작전의 기본 대원칙이라는거지."
"즉, 기본적인 대원칙을 고수하면서 추가적인 목적을 덤으로 해결해야한다... 이건가?"
"그래. 그리고 이제부터 소개할께, 작전의 제 2 목적. 그건 『성배』의 조사야. 관측뿐이지만, 특이점 발생에는 성배가 관련되어있어. 『성배』라는 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마도기의 한 종류란 말이지. 방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어떤 형태로 레프는 성배를 손에 넣어, 악용한 게 아닐까. 그렇다고나 할까, 성배라도 아니면 시간 여행이라든가 역사개변이라든가 불가능하니까. 정말로. 그러니, 특이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분명 성배에 관련된 정보도 찾아낼 수 있을 거야. 역사를 올바른 형태로 돌린다고 해도, 그 시대에 성배가 남아있어선 도로아미타불이지. 그러니까, 너희는 성배를 손에 넣던가, 아니면 파괴하지 않으면 안 돼. 이상, 이 두 가지가 이 작전의 주목적이야. 여기까지 괜찮을까?"
"일단 난 이해하는데 문제 없음. 아스테리오스에겐 내가 잘 설명하도록 하지."
"웅...?"
"응, 좋아. 그럼, 임무 외에도 하나 더 해줬으면 하는 게 있어. 그렇다곤 해도 이건 대단한 건 아냐. 레이시프트해서 그 시대로 간 다음의 일인데.영맥을 찾아서, 소환 서클을 만들어 줬으면 해. 그게, 후유키에서도 했잖아? 후유키 때와는 다르게 염화로 연락 정도라면 여기까지도 어떻게 되겠지만... 보급물자 같은 걸 전송하기 위해서는, 소환 서클이 확립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전처럼, 순도 높은 마술예장을 세트 하면 그게 촉매가 되어서 소환 서클이 기동할 거야. 그렇게 하면 너희 마스터들에게 도움이 될 물건들을 전송할 수 있어."
"그러기 위해선 소장이 있어야 할텐데... 아직 정신 못차렸나보구만."
"좀 힘들겠지. 아, 그래도 라피스 네가 가진 마력탄 정도로도 소형 소환 서클 정도는 확립 가능해."
"어쩔 수 없구만. 이번에도 힘 좀 써야겠군. 난 잠깐 내 방에서 마력탄을 가져올테니 그동안 얘기라도 하고 있어. 아스테리오스 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다, 다녀 와. 마스, 터."
아스테리오스으 배웅을 받고 라피스가 사라지자, 방금 전 방에서 봤던 여성이 다가와 말했다.
"어이, 거기 조사자. 언제까지 날 기다리게 할 참이야?"
"이런, 그랬었지. 내키지 않아서 그만 잊어버렸다. 소개할게, 그... 아니, 그녀... 아니, 저거... 아니, 누구...? 에잇. 어쨋든, 저쪽은 우리 칼데아가 자랑하는 기술부의 톱, 레오나르도씨야. 보는 것처럼, 보통 성격이 아냐. 당연히, 보통 사람도 아니지. 그렇다기보다 설명하고 싶지 않아. 왜냐면..."
"칼데아 기술국특별명예고문, 레오나르도라는 건 가명. 나야말로 르네상스의 이름 높은, 만능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 사람이야! 그래, 편하게 다빈치쨩이라고 불러줘. 이렇게 예쁜 언니, 별로 없지?"
/에구 힘들어...! -
640 ◆OAF.uM5Fxg (58294E+54) 2016. 8. 12. 오전 12:41:46페그오 말씀하시는거라면 마스터 성별은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요!
-
641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12:47:40" 이변의 확인 및 수정, 알겠어요. "
덧붙여서 성배에 대한 조사도.
이엘은 로만의 설명에 고갤 끄덕이며 이해했다는 제스쳐를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 라피스가 자신의 방으로 가는 것을 본 뒤에 아스테리오스에게 다가가 말합니다.
" 아스테리오스..라고 했지? 머리 좀 쓰다듬어 봐도 될까? "
그러다가 방금 전에 봤던 아름다운 여성이 나타나고, 자신을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설명하는 걸 듣습니다.
잠깐, 여자?
" 아, 안녕하세요, 대 발명가를 여기서 볼 줄은..그런데 제 기억상으로는 남성... "
//확인했어요! 아싸 성별 바꿈 -
64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프롤로그 (58294E+54) 2016. 8. 12. 오전 1:07:19"웅. 웅."
아스테리오스가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 다빈치가 낄낄 웃으며 말했다.
"기정사실은 의심해봐야 하는거지~. 그보다 그게 그렇게 중요해? 사실은 남자였다든가 여자였다든가, 처음 말한 건 누구였는지, 참. 나는 미를 추구해. 발명도 예술도 그건 같아. 모든 것은 이상을... 미를 구현하기 위한 나였어. 그리고 내게 있어 이상적 미는 모나리자다. 그렇다면~~ 봐봐.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 귀결이지?"
"그런, 가?"
"아니, 너도 일단 학자 나부랭이지만, 그의 지론은 조금도 이해가 안되서...... 모나리자가 좋으니까 자신까지 모나리자가 된다든가, 그런 비틀린 변태는 저 사람 정도야."
"후후. 그건 어떨까 Dr.로만. 문명도 원숙하면 뭘 해도 되는거지. 미소녀가 되고싶어! 라는 소망은 노멀할지도 모른다고?"
"그건 그렇지도 모르지만, 당신, 대체 어느 시대의 영령인거야?"
"천재에게 시대는 관계없어 닥터. 너희들도 기억해두는게 좋을거야. 앞으로, 몇 명의 예술계 서번트와 만날까. 누구나 예외없이, 멋진 편집자인걸......!"
한창 신나게 떠들고 있을 무렵, 마력탄을 잔뜩 충전한 라피스가 돌아왔다.
"뭐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겠지. 전설 속의 아서왕이 사실은 여자였다던가... 그런건 많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예쁘면 다 좋은거야. 이건 명언이지."
"좋아좋아. 라피스는 변함없이 이해력이 좋네. 그럼, 내 소개는 이걸로 끝. 지금부터 주로 지원물자의 제공, 개발, 영령계약의 갱신 등 너희들의 백업을 할거야. 나는 칼데아에 소환된 서번트니까. 너희들처럼 각 시대에는 빨리 갈 수 없어. 누군가가 정식으로 나와 계약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그 때는 한 서번트로서 당신의 힘이 될게. 그렇게 될 운명을 기대하고 있다구, 마스터."
그렇게 말한 다빈치가 사라지자 로만이 한숨을 쉬고 말했다.
"...정말로 자기소개만 하고 가버렸네, 그는. 이야기가 벗어났지만 본론으로 돌아갈게. 쉴 틈도 없이 미안하지만, 우리들도 여유가 없어. 바로 레이시프트 준비를 할건데, 괜찮을까?"
"물론. 마력탄도 잔뜩 보충했겠다 언제든 좋아. 이젠 좀 할만 하겠구만. 일단 50발 정도면 충분하겠지."
"그 많은 탄창을 일일히 들고 다니게?!"
"그럴리가 있나. 이걸 보라고."
라피스가 실실 웃으며 주머니에서 수정구를 하나 꺼내 보여주며 말했다.
"이 수정구 안에 총알들을 넣어놓으면 내 몸에 있는 마력으로 충전해 마력탄으로 만들 수 있지. 내가 이 마술예장을 구하려고 애쓴 이야기를 한편의 글로 쓰면 장대한 대하서사시가 될꺼야. 최대 300발의 탄환을 우겨넣을 수 있는건 보너스고 말야."
"별 특이한 마술예장도 있네... 뭐 됐어. 이번엔 마스터용 코핀도 준비했어. 레이시프트는 안전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을거야. 특이점은 7개가 관측되었지만, 이번엔 그 중에서도 가장 흔들림이 작은 시대를 골랐어. 그쪽에 도착하면, 이쪽은 연락밖에 할 수 없어. 알겠어? 재차 말하지만, 우선 베이스캠프가 될 영맥을 찾을 것. 그 시대에 대응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하는거야. 그럼... 건투를 빌게." -
643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1:21:09" 그럼.. "
이엘은 긍정의 답을 한 아스테리오스의 머리를 쓰다듬기 위해 까치발을 들고 손을 뻗어 쓰다듬었습니다.
' 부드럽네.. '
귀여운 거 같아.
하고 중얼거리던 이엘은 손을 내리고 발뒤꿈치를 땅에 붙인 뒤에 고맙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다빈치와 로만의 설명을 듣고 어째서 다빈치가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합니다.
" 준비는, 언제나 되어있어요. "
곧바로 레이시프트를 해야 한다는 로만의 말에 이엘은 담담하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라피스의 마술예장을 보고 특이한 예장도 있다며 생각합니다. -
64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절 - 백년전쟁의 땅 (58294E+54) 2016. 8. 12. 오전 1:35:57"언서몬시스템 스타트. 영자변환을 개시합니다. 레이시프트 개시까지 앞으로 3, 2, 1... 전공정 클리어. 그랜드오더 증명을 개시합니다."
코핀에 탑승한 일행들에게 기계의 목소리가 안내를 시작했고 곧 일행들은 성공적으로 레이시프트 되었다. 곧 라피스가 주변을 둘러보다가 말했다.
"...후우. 무사히 전이되었구만. 저번엔 사고로 인한 전이였지만, 이번은 코핀에 의한 정상적 이동이니 신체 상태에도 문제는 없겠지."
"웅, 난, 괜, 찮아."
"좋아. 이제부터 우린 운명공동체다. 반드시 살아남아서 인류사도 고치고, 무사히 돌아가자고. 어디... 좋아. 시간축의 좌표를 확인했다. 아마 1431년일꺼야. 현상, 백년전쟁이 한창일 때라는 거겠지. 하지만, 이 시기는 약간 전쟁 휴식기간일거고."
"마, 스터."
"응?"
"전쟁, 휴식, 없지 않, 아?"
"좋은 질문이다 아스테리오스. 백년전쟁이라고 해서 백년동안 쉬지 않고 싸운건 아니지. 사람의 수명이란게 100년도 안되던 시긴데 그건 무리지. 가끔 소강 상태에 접어들어서 비교적 한적할때도 있었어. 사로잡은 적국의 기사를 몸값을 쳐서 돌려보내기도 했다고 하지... 엉?"
한창 신나서 설명하던 라피스는 아스테리오스가 듣다 말고 하늘을 쳐다보는걸 보고 그의 팔을 살짝 꼬집으며(근육이 워낙 튼튼해 본인 손만 아팠지만) 말했다.
"이봐 아스테리오스. 기껏 설명하는데 집중을 해야지."
"하늘, 봐."
"하늘?"
라피스가 아스테리오스의 말을 듣고 하늘을 쳐다보자, 거대한 빛의 고리가 하늘 위에 떠있는것을 발견했다. -
645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1:46:17코핀에 탑승한 뒤에 달라진 주변 모습을 보곤 이번에는 막 눈이 부시다거나 의식을 잃는다거나 하지 않는 것에 대해 확실히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쨌든.
" 백년 전쟁...확실히 인류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건 중 하나로군요. "
" 흐음, 나도 들어 본 적이 있다, 왕위다툼이 원인이었던가? "
결국 소모전이 된 듯 하지만 말이다.
하고 암굴왕이 하는 말을 듣던 이엘은 라피스가 아스테리오스에게 주의를 주는 모습을 보다가, 아스테리오스가 하늘을 본다는 말을 하자 자신도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 ...라피스 씨, 저건..? " -
64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절 - 백년전쟁의 땅 (58294E+54) 2016. 8. 12. 오전 1:59:05"나도 처음 보는 광경이군... 저건 대체...?"
라피스가 중얼거리는 사이 로만의 통신이 걸려왔다.
"좋아, 회선 연결됐다! 화상은 별로지만 영상도 뚫렸다고! 그런데, 어떻게 된거야 두 사람다? 둘 다 하늘을 올려다보고."
"길게 설명 안할께. 영상을 보낼테니 너도 한번 봐봐 로마니. 저게 뭐라고 생각하냐?"
로만은 라피스가 보낸 영상을 보고 적잖이 놀라면서도 나름대로 생각해 의견을 말했다.
"이건... 빛의 고리... 아니, 위성궤도 상에 전개한 무언가의 마술식인가...? 뭐든지 간에 말도 안 되게 크네. 자칫하다간 북미대륙과 같은 사이즈이려나...? 어쨌든, 1431년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는 기록은 없어. 틀림없이 미래소실 이유의 일부겠지. 저건 이쪽에서 해석할 수밖에 없겠는데... 너희는 현지조사에 전념해주면 돼. 우선 영맥을 찾아줘."
"로마니 말이 맞아. 우리가 여기서 떠들어봤자 저 요상한게 뭔지 알아낼 순 없어. 주위 탐색, 이 시대의 인간과의 접촉, 소환 서클 설치……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지. 귀찮지만 하나씩 해나갈 수밖에 없겠어. 우선 거리를 찾아서 이동하자고."
그렇게 말하고 드넓은 프랑스의 땅을 터벅터벅 걷던 일행들은 한무리의 군사들을 발견하곤 멈춰섰다. 행여 그들이 놀랄까봐 아스테리오스에게 영체화를 명령하고 나서 라피스가 말했다.
"잠깐... 프랑스의 척후 부대인가? 위험하겠지만 접촉하는 수밖에 없겠군."
"마스, 터, 위험... 하지 않아?"
"척봐도 평범한 인간인걸. 분명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꺼야. 잠시만 기다리라고. 아아, 익스큐즈미! 여기 길 잃은 여행자들이 도움을 청할까 하는데..."
"..."
"엉? 이봐?"
"힉! 적습! 적습이다~~!!"
"야호, 한가해져서 상황을 보러... 아니 잠깐! 왜 너희들 주위에 무장집단들이 있는거야?!"
"끄응... 내 실수다. 역시 인사는 프랑스어로 해야하는건데 말이지." -
647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2:13:01" 칼데아에서 해석해야 하는 거라면 잠시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네요. "
그렇게 말하며 이엘은 라피스를 따라 걷다가 군사를 발견하고 멈춰 섭니다.
그리고 라피스가 영어로 인사하는 것을 봅니다.
" 아, 백년전쟁 중인 프랑스 군인에게 영어라니.. "
그보다 군사들도 반응이 조금 과한 것 같습니다.
이엘은 군사들의 움직임을 경계하며 암굴왕을 불러낼까 고민합니다.
" 저어...일반인들은 건드리면 안 될 거 같은데요. " -
64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절 - 백년전쟁의 땅 (58294E+54) 2016. 8. 12. 오전 2:24:26"잠깐! 그쪽이 문제인거야?! 애초에 말이 통했던거냐고!?"
"물론이지. 그리고 이렇게 된 이상 전투회피는 곤란하다고 생각된다만?"
"갑자기 거칠게 되었네! 거기다 프랑스의 정예! 뭐, 뭐어, 어쨋든 진정하자! 그 세계는 격리된 상태야. 무슨일이 일어나도 타임패러독스는 발생하지 않으니까, 그들과 여기서 전투를 벌여도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평화롭게 넘어가고 싶구만. 로마니, 뭐라도 아이디어를 내봐. 이럴때를 위한 프랑스식 농담이라던가 그런거 몰라?"
"알겠냐, 아싸란말야! 하지만 기다려봐, 생각해볼게...! 멋진 농담을 생각해내면 되는거지? 그 모자 독일이구나, 같은거!"
"어딘가에서 경박한 목소리가 들린다......! 전원, 태세를 취해라! 이녀석들 너무 수상하다고!"
"젠장. 기대한 내가 바보였지. 현지인을 줘패는건 취향이 아니다만, 그냥 넘어가긴 힘들게 되었으니 함 붙어보자고!"
"웅! 웅!"
"아스테리오스, 그래도 그 무지막지한 도끼로 내려치진 마라, 칼등치기다! 아니면 손잡이로 후려갈기던가! 죽이진 마!"
"아, 알았, 어. 노력, 해볼께."
"짜식들아! 이게 뭔 줄 아냐! 내 마력탄이란거다! 죽고 싶은 놈만 앞으로 나오시지... 아니 이게 아니지 참. 제압되고 싶은 놈들만 앞으로 나오라고!"
"아니, 거기서 불타오르는것도 논외라구?!"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2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3
대상:프랑스 병사 A(랜서)
프랑스 병사 A(랜서)
HP:300
프랑스 병사 B(세이버)
HP:300
프랑스 병사 C(랜서) - BOSS
HP:400 -
649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2:29:48" 격리된 세계라 다행이네요. "
왠만하면 안 건드리고 싶었는데.
이엘은 암굴왕을 불러내고 살살 하라고 말합니다.
" 흐음, 그렇다면 육탄전을 할 수밖에. "
한번 갑옷을 난타해 볼까!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공격:.dice 100 200. = 160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병사A -
65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절 - 백년전쟁의 땅 (58294E+54) 2016. 8. 12. 오전 2:39:45"허억!"
아스테리오스와 암굴왕의 공격에 당한 프랑스 병사가 쓰러지자 다른 병사들이 소리쳤다.
"역시 수상한 놈들이였어! 영국의 첩자인가!"
"그런거랑은 별 상관 없지만... 잡병들은 나에게 맡기고 싸움에 집중해! 그럼 내 패닝 맛 좀 쬐끔만 봐라 짜식들아!!"
그렇게 외치며 라피스가 마력탄을 신나게 쏴재끼는 사이, 프랑스 병사들도 공격 태세를 정비했고, 아스테리오스는 '죽이지 마'라는 마스터의 명령을 되새기며 커다란 도끼의 칼등으로 프랑스 병사들을 공격했다.
"우오오옷!!"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9
크리티컬 확률:.dice 1 10. = 3
대상:프랑스 병사 C(랜서)
프랑스 병사 B(세이버)
HP:300
스킬:공격 태세(공격력 +15)(3턴)
프랑스 병사 C(랜서) - BOSS
HP:400
스킬:공격 태세(공격력 +15)(3턴) -
651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2:44:02" 확실히 스켈톤보다 약하다, 아니..비슷한가? "
이게 그냥 인간이로군.
암굴왕은 병사가 맥없이 쓰러지자 어깰 으쓱합니다.
" 계속 공격해요! "
" 흠, 알았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20%
공격:.dice 100 200. = 199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병사B -
65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절 - 백년전쟁의 땅 (58294E+54) 2016. 8. 12. 오전 3:01:35"저, 저런 괴물들이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무, 물러서지마! 프랑스 정예의 실력을 보여주자!"
그렇게 떠들며 공격하는 프랑스 병사들을 안쓰럽게 바라보던 아스테리오스가 묵묵히 공격을 계속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2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프랑스 병사 C(랜서)
프랑스 병사 B(세이버)
HP:101
공격:.dice 50 80. = 73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2. = 2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프랑스 병사 C(랜서) - BOSS
HP:171
공격:.dice 50 85. = 74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dice 1 2. = 2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653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3:04:41" 이것들이... "
저기 큰 놈 있지 않느냐!
하고 소리치며 공격을 받은 암굴왕은 짜증을 내며 병사에게 달려들어 죽빵(?)을 날려 넉다운시킵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780
NP:50%
공격:.dice 100 200. = 164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병사B -
65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절 - 백년전쟁의 땅 (58294E+54) 2016. 8. 12. 오전 3:21:49"마, 맞으면, 더 아퍼, 나는..."
암굴왕의 말에 당황한 아스테리오스가 더듬거리며 필사적으로 어필하는 사이, 남은 병사 두명도 쓰러지자 당황한 나머지 병사들이 후퇴하기 시작했다. 잠시후, 라피스가 다가와 말했다.
"후우... 죽이는 싸움이 아니라 제압하는 싸움은 더 어렵구만.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피곤해."
"마스, 터. 수고, 했어... 요."
"용케 그 큰 몸으로 한대도 안맞았구만. 잘했어 아스테리오스. 아 그리고 경칭으로 안불러도 되니까 편하게 얘기해. 너와 난 주종관계가 아니다. 같은 위치에 있는 동료다."
"웅... 알았, 어."
"그래 그거지. 그래야 내 서번트 답지."
라피스가 킥킥 웃으며 아스테리오스의 풍성한 머리를 쓰다듬자 기분좋은듯 아스테리오스의 표정이 풀어졌다. 잠시후, 안도의 한숨을 쉬며 로만이 말했다.
"아무래도 성으로 도망친 것 같네. 살짝 따라가서 상황을 물어보자. 부디 다음에는 자극하지 않도록 해. 제대로 프랑스어로 말하는거야?"
"오케이 오케이, 봉쥬르."
"오케이도 빼고!"
"비엔, 무슈 로마니."
"그래. 이제야 좀 완벽하네. 일단 도망친 병사들을 쫓아가자. 분명 주둔하고 있는 성으로 후퇴할테니까!"
"좋은 생각이야. 다들 가자."
로만의 의견에 동의하며 라피스가 도망치는 병사들을 쫓아갔고 그 뒤를 아스테리오스가 따라갔다.
/일단 이쯤에서 마무리...! 수고하셨어요! -
655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전 3:24:45넵! 수고하셨어영!
-
656 ◆OAF.uM5Fxg (07906E+56) 2016. 8. 12. 오후 8:55:37아휴 더웡... 다들 더운데 잘 지내시려나...
-
657 이엘&암굴왕◆zD5guvwJTs (26921E+53) 2016. 8. 12. 오후 11:35:06" 안다, 그래도 안 맞은건 변함없잖느냐. "
하고 암굴왕은 아스테리오스에게 말한 뒤에 망토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어냅니다.
" 상황 종료..인가요, 다행이네요. "
이엘은 병사들이 물러나는 모습을 보며 중얼거리다가 로만과 라피스의 대화를 조용히 듣습니다.
그리곤 라피스가 병사를 쫓아가자 따라나섭니다.
//갱신 겸 반응레스! -
658 ◆OAF.uM5Fxg (19391E+57) 2016. 8. 12. 오후 11:48:13어서오세요 이엘주! 이따가 12시 조금 넘어서 진행 레스 가져올테니 기다려주세요!
-
659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12:05:11넵ㅇ!
-
66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2절 - 프랑스 병사를 쫓아라 (07932E+54) 2016. 8. 13. 오전 12:23:06병사들을 쫓아간 일행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작은 성이였다. 잠시 눈치를 살피던 라피스가 아무렇지도 않게 안으로 들어서자 내부엔 이미 제 기능을 상실한 성과 다수의 부상병들만이 있었다.
"이건... 심각하구만."
"안이 엉망진창이야... 외벽은 그럭저럭 멀쩡한거 같지만 이래가지곤 성이라고 부를수도 없겠는데. 온통 부상병들 뿐이야."
"그러게. 전쟁중은 아닐텐데 말이지. 1431년 프랑스측의 샤를 7세가 영국측에 붙은 필립 3세와 휴전조약을 맺었을터. 물론 작은 싸움은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중얼거리던 라피스와 이엘을 발견한 프랑스 병사가 소리쳤다.
"또... 또 왔다고?!"
"봉쥬르 무슈. 우린 아까도 말했지만 여행을 즐기는 방랑자들이다. 그쪽에게 일부러 피해를 줄 이유도, 여유도 없으니 무기를 내려놓으시길."
"적이... 아닌거냐...?"
"헐, 의외로 간단하게 신용받았네. 이성을 되찾은건가? 그게 아니면... 싸울 기력이 없을정도로 쇠약해진건가...?"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샤를 7세는 휴전협정을 맺지 않은거냐?"
"샤를왕? 모르는건가 너희들. 왕이라면 죽었어. 마녀의 불에 불타서 말이지."
예상외의 대답에 당황한 라피스가 되물었다.
"죽었다고...? 마녀의 불에 의해서?"
"그래. 잔 다르크다. 그분은 '용의 마녀'가 되어 살아나버렸다고. 잉글랜드라면 먼옛날에 후퇴했다고. 그렇지만 우리들은 어디로 도망가면 되는거지? 이곳이 고향인데, 젠장... 어떻게 할수도 없다고."
"잔 다르크가 마녀라니... 어떻게 돌아가는거냐 이 세상은..."
/약속대로 시작! -
661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12:27:30" ...휴전 중인 게 아니었나요...? "
확실히 휴전중이라기엔 성은 거의 반파되어있고, 주변엔 온통 부상병들 뿐.
이엘은 라피스를 따라 이동하다가 조우한 프랑스 병사에게서 정말 상식 바깥의 말을 듣자 눈을 크게 뜹니다.
" 말도 안 돼, 잔 다르크는 성녀라구요..? "
비록 말로가 비참하긴 했지만.
그보다, 살아났다고? 이미 화형당한 뒤란 이야기일까요.
" 라피스 씨, 아무래도 특이점의 단서를 빨리 찾은 것 같아요, 용의 마녀 잔 다르크라니. " -
66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2절 - 프랑스 병사를 쫓아라 (07932E+54) 2016. 8. 13. 오전 12:36:49"휴전을 맺기도 전에 살해당했으니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 꼬마 아가씨."
그나마 멀쩡해 보이는 병사가 이엘의 질문에 답한 사이 라피스도 이엘의 의견에 동의하며 말했다.
"동감이야. 룰러로서 공명정대하기로 소문난 잔느가 용의 마녀가 되어 학살극을 벌인다니... 뭔가 말이 안돼. 어쩌면 이게 그..."
"...쳇! 온다! 그놈들이 또 온다!!"
멀찍이서 망루에 있던 프랑스 병사가 소리치자 로만의 통신이 들렸다.
"주의해! 마력반응이 있어! 소량의 마력으로 인체를 움직이는 사역마... 해골병이야. 이번은 방금전과 다르니까. 봐주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아스테리오스! 사람들을 도와 스켈톤들을 쓸어버린다!"
"우오오옷!!"
그렇게 소리친 라피스가 총을 빼들고 앞으로 나아가자 아스테리오스도 실체화해 뒤를 따라갔다. 잠시후, 프랑스 병사들이 고전하던 장소에 도착한 라피스가 마력탄으로 스켈톤 한마리를 맞춰 가루로 만들자 아스테리오스도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3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스켈톤 B(아처)
스켈톤 A(세이버)
HP:500
스켈톤 B(아처) - BOSS
HP:400 -
663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12:46:21" 그런... "
상상 이상으로 상황은 막장이었네요.
이엘은 프랑스 병사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망루에서 프랑스 병사가 소리치는 것과, 로만의 통신에 라피스를 따라 교전장소로 향합니다.
" 흠, 확실히 인간이 더 약하긴 하구나. "
" 이번엔 봐줄 필요 없으니까, 어서 쓰러뜨리죠! "
" 알았다! "
그 말과 함께 암굴왕은 스켈톤의 앞으로 이동해 아스테리오스의 뒤를 이어 마력으로 감싼 손을 횡으로 휘둘렀습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공격:.dice 100 200. = 194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스켈톤 B(아처) -
66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2절 - 프랑스 병사를 쫓아라 (07932E+54) 2016. 8. 13. 오전 12:57:26암굴왕의 일격에 활을 든 스켈톤이 가루가 되어 사라지자, 남은 스켈톤이 돌진해 녹슨 칼을 휘둘렀다. 그러는 사이, 라피스는 외벽쪽에서 싸우는 병사들에게 지원 사격을 해주며 말했다.
"아스테리오스! 남은 녀석을 부탁한다!"
"후으으읏!!"
아스테리오스는 대답 대신 도끼를 휘둘러 스켈톤의 몸을 찍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3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스켈톤 A(세이버)
스켈톤 A(세이버)
HP:500
공격:.dice 30 50. = 40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2.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665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1:08:10" 아프겠구만. "
암굴왕은 아스테리오스에게 스켈톤의 공격이 꽤 정확히 들어가자 짧게 중얼거립니다.
" 끝낼 수 있을까요? "
" 한번 해 보마! "
그리고 암굴왕은 마력을 모아 광선처럼 3번 발사합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20%
스킬:강철의 결의(무적관통, 공격력+50)(1턴)
궁지의 지혜(크리티컬 확률 업)(1턴)
공격:.dice 150 250. = 207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스켈톤 A(세이버) -
66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2절 - 프랑스 병사를 쫓아라 (07932E+54) 2016. 8. 13. 오전 1:25:11"괜, 찮아...!"
아스테리오스는 별 거 아니라는 듯 말했다. 다행히 남은 스켈톤을 암굴왕이 마무리해 근방에 있던 스켈톤들은 모두 쓰러트렸다. 전투가 끝나고 나서, 프랑스 병사들이 다가와 말했다.
"당신들, 녀석들을 잘도 상대하네."
"뭐, 익숙해진거지. 그것보다 미안하지만 처음부터 사정을 말해줄 수 있나? 잔 다르크가 되살아 났다는게 사실이야?"
"그럼, 내가 오를레앙 포위전과 식전에 참가한적이 있거든. 그래서 기억하고 있어. 머리도, 피부색도 다르지만 그건 틀림없이 생전의 성녀님이였어. 잉글랜드에 잡혀서 화형에 처해졌다고 듣고 우리들은 분노에 떨었다고. 그런데... 그녀는 되살아났어. 그것도 악마와 계약해서!"
"악마라면... 방금 그 해골병들처럼?"
"저런거랑은 차원이 달라. 저런것뿐이라면 우리들도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으니까."
"그럼 대체...?!"
라피스가 다시 질문하려던 순간, 용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본능적으로 총을 빼돌고 뒤를 돌아봤다. 하늘 위에서 거대한 용이 한마리 날아오고 있었다.
"제길 역시나! 왔다! 맞서 싸워라! 얼른 얼른 일어서라고! 드래곤이 온다고! 저항하지 않으면 먹혀버린다!!"
"너희들의 주위에 대형 생명체의 반응! 그리고 빨라.....!! 발견했어! 잠깐... 저건 설마?!"
"와이번이다! 용의 아종체로 불리는 존재인데 실수라해도 15세기 프랑스에선 있어선 안될 놈이라고! 온다! 아스테리오스! 전력으로 싸워야 해! 방금 그 뼈다귀들하곤 차원이 다른 놈이야!"
"웅! 웅!"
아스테리오스가 전투 태세를 취하던 찰나, 한 여자가 성 밖에서 달려오며 소리쳤다.
"병사들이여. 물을 뒤집어 쓰세요! 그들의 불을 한순간이지만 막을수 있습니다!"
"엣...!?"
"그리고 거기 계신 분들! 부디 무기를 들고 저와 싸워주세요! 저와 같이! 싸워주세요---!!"
"잠깐... 저 사람은..."
"오오, 서번트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마력이 약해. 대체 뭐지...?!"
"감상은 나중이다! 일단 싸워야해!"
라피스가 소리치며 와이번에게 총을 쏘자 아스테리오스도 강하하는 와이번에게 달려들어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920
공격:.dice 100 200. = 199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와이번(라이더) - BOSS
와이번(라이더) - BOSS
HP:1000 -
667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1:35:21" 이것 참, 뒤에 더 있는 줄은 몰랐다만. "
" 어쩔 수 없어요, 서두르지 않으면 병사들이 위험해요! "
누군지는 모르지만 서번트가 나타나 도와주고 있고, 와이번을 상대할 수 있는건 저희 뿐이니까요!
" 좋아, 그럼 힘좀 내볼까! "
암굴왕은 땅에 발을 떼지 않은 채 날아오는 와이번에게 마력 광선을 쏘아보냅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40%
스킬:황금률(NP획득량 증가)
공격:.dice 100 200. = 182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와이번(라이더) -
66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2절 - 프랑스 병사를 쫓아라 (07932E+54) 2016. 8. 13. 오전 1:43:59와이번이 지면에 살짝 떠 프랑스 병사들을 향해 발톱을 들이대는 순간, 함께 싸울 것을 호소한 여자가 깃대로 발톱을 막아내고 깃대를 크게 휘두르며 말했다.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함께 싸웁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아군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저 모습... 설마...!?"
라피스가 중얼거리는 사이, 아스테리오스는 계속해서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920
공격:.dice 100 200. = 122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와이번(라이더) - BOSS
???(???)
HP:1000
공격:.dice 100 200. = 147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와이번(라이더) - BOSS
와이번(라이더) - BOSS
HP:619
공격:.dice 40 65. = 58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
공격:.dice 40 65. = 40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 -
669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1:54:31" 저 서번트에게로 공격이 쏠리는군, 그럼 맘 놓고 공격해 보실까! "
" 저 서번트..어쩐지 익숙해.. "
...백년전쟁 당시의 잔 다르크는 영령이 아닐 텐데, 용의 마녀라는 이름으로 학살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저 서번트.
그래, 서번트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
" 혹시..설마.. "
잔 다르크가 서번트로써 여기 소환된 건가?
어떻게?
하고 복잡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이엘을 암굴왕의 목소리가 흔들어 깨웠다.
" 뭐 하나, 마스터! 날 인도해라! "
" 아..네! "
그리곤 이엘의 지시에 따라 암굴왕은 도약해서 와이번의 몸통을 향해 마력 광선을 쏘았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70%
스킬:황금률(2턴)
강철의 결의, 궁지의 지혜(쿨타임 3턴)
공격:.dice 100 200. = 145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와이번(라이더) -
67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2절 - 프랑스 병사를 쫓아라 (07932E+54) 2016. 8. 13. 오전 2:22:11암굴왕의 마력 광선이 와이번의 몸을 꿰뚫어 쓰러트리자 프랑스 병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 모습을 보고 라피스가 말했다.
"...일단 여길 습격한 적들은 이게 끝인가 보구만."
"잘해줬어 제군들! 이야아~ 손에 땀과 참께만두를 쥐고 봐버렸네!"
"야! 그거 내가 준비한 참께만두잖아!"
"에? 어레? 그런거야? 관제실에 차하고 같이있어서 틀림없이..."
"...후유키 시에서 살아남은 기념으로 준비해 놓은 거라고! 사정상 바로 레이시프트해서 이 오더에서 귀환했을때 함께 축배를 들려고 준비한거고!"
"라피스... 이렇게 마음을 써주는 녀석이였다니... 냠냠.... 응. 그런데 이 만두 맛있네. 이거라면 소장도 엄청 기뻐할거야!"
"너 거기 꼼짝말고 있어라! 귀환하고 나서 미간에 총알을 박아버릴테다!!"
라피스가 길길히 날뛰고 그런 라피스를 아스테리오스가 당황해서 말리는 사이, 프랑스 병사들은 여자를 보고 겁에 질려 소리쳤다.
"당신은... 아니 너는! 도망쳐! 마녀가 나타났다!!"
"엉? 마녀라고?"
"...저기,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당연한 일이죠. 아름다운 여자분을 도울 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그나저나 당신의 이름이..."
"룰러. 저의 서번트 클래스는 룰러 입니다. 진명은 잔 다르크라고 합니다."
"아아 그래 룰러... 뭣?! 잔 다르크?! 용의 마녀가 되었다고 하는 그!?"
라피스가 당황해서 소리치자 잔느가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그들 앞에서 할말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로 따라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잔느가 길 안내를 자처하자 라피스가 잠시 고민하다가 이엘에게 말했다.
"일단 따라가보자고. 우리 로마니 말에 의하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일단 서번트는 확실해. 분명 이 시대의 사정을 꿰고 있을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
671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2:32:55" 좋은 마무리였어요. "
" 그래, 필요하다면 꼭 부르도록. "
암굴왕이 영체화해 사라지는 것을 보던 이엘은 여성 서번트가 자신의 진명과 클래스를 밝히자 놀라서 말했다.
" 설마했지만 진짜였을 줄은...그런데, 그럼 용의 마녀라는 건...? "
까지 말하던 이엘은 잔느의 행동과 라피스의 말을 듣고 고갤 끄덕이며 따라나섰다. -
67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3절 - 잔느의 궁금증 (07932E+54) 2016. 8. 13. 오전 2:55:17그렇게 스스로를 잔느라 소개한 여성의 뒤를 따라 성 밖으로 나간 일행은 어느정도 나와 잔느가 멈춰서자 덩달아 멈춰섰다.
".....여기쯤이라면 괜찮을것 같네요. 일단 당신들의 이름을 들려주세요."
"그러지. 나는 디스토피아 라피스. 여기 있는 서번트 아스테리오스의 마스터 되는 남자다."
"마스터...? 이 성배전쟁에도 마스터가 있군요."
"아니, 우린 성배전쟁하곤 무관해. 인리보장기관 칼데아에서 파견된 자들이거든."
"칼데아...?"
"쉽게 말하자면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무모한 녀석들이라 이거지."
"그렇군요... 일단은 그 부분부터 확실히 해야겠네요. 저는 확실히 서번트 입니다. 클래스도 룰러, 일단 거기까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 주어져야할 성배전쟁에 대한 지식이 대부분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니지요. 지식뿐만이 아닙니다. 스테이터스도 랭크가 다운되어있습니다. 대 서번트용의 영주는 물론 진명을 간파하는것조차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여기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라는것과,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는 점뿐이지만요..."
"방금전에 어떤 병사가 말했었지. 잔 다르크는 "용의 마녀"가 됐다고말야."
"...저도 수시간전에 현계한 참이라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이 세계에는 제가 한명더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 프랑스왕 샤를 7세를 죽이고 오를레앙에서 대학살을 행한 잔느가......"
"동시대에 같은 서번트가 2체나 소환되다니... 그런게 가능한가?"
"으음... 성배전쟁의 기록을 읽어보면 동시소환의 예는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찌됐든 확정됐네. 샤를 7세가 죽고 오를레앙이 점거 당했다. 그건 즉 프랑스라는 국가의 붕괴를 의미하는거지. 역사상 프랑스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 등을 주장한 최초의 나라이며, 많은 나라들이 그것에 추종했지. 그 권리가 백년 늦어진다면 그만큼 문명은 정체 되지. 만약 그것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아직 중세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목소리만이 들리다니... 지금껀 마술입니까? 당신들은 대체...?"
잔느는 보이지 않는 존재가 말하는 목소리에 당황해 되물었고 이에 로만이 자신을 소개했다.
"이런, 그러고보니 소개가 늦었네요. 처음뵙겠습니다. 성녀 잔 다르크. 저는 로마니 아키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로만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서포터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 만두를 훔쳐먹은 천하의 상도둑이지!"
"그렇군요. 로만. 꿈으로 넘치는 사람이군요!"
"...뭘까..이 패배감.... 칭찬받았는데 전혀 기쁘지않는것같은데..."
로만이 중얼거리는 사이 라피스가 간단하게 설명했다. 인류사의 소각을 막기 위해 뒤틀린 역사를 수정하려 하고 그러기 위해 이곳에 있다는 사실과 칼데아라는 조직에 대해서도 남김없이 설명했다.
"...과연, 이해했습니다. 설마 세계 그 자체가 소거된다니... 저의 고민은 자잘한 일이였네요. 그렇지만 지금의 저는... 서번트로써 완벽하지도 않고 스스로도 '저'를 신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를레앙을 점거한 잔 다르크... 그것뿐만이 아니고, 저 비룡..."
"와이번이였지. 15세기의 프랑스에 와이번이 있을리가 없어. 거기다가 '용의 마녀'라고 널 불렀고."
"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저 용들을 조종하고 있는건 '저'인거겠죠... 대체 어떻게 조종하고있는가는 불명입니다만. 생전의 저는 그런것을 생각조차도 못했구요... 용을 소환하는 마술은 최상급 마술이라고 들었습니다. 하물며, 저정도의 숫자가 된다면..."
"이 시대의 마술레벨이라도 불가능할것 같네요. 그렇게 되면... 라피스. 이런식의 반칙이 된다는 건 분명..."
"그래. 성배일 가능성이 크겠지." -
673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3:07:04" ...... "
잠자코 이야기를 듣던 이엘이 입을 열었다.
" 통상적인 이야기라면, 성배가 스스로 잔 다르크..그러니까 용의 마녀로서의 그녀를 부활시켰을 리가 없을 거 같아요. "
그녀에게 향한다면 성배에 대해서, 특이점에 대해서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이며 이엘은 잠시 잔느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 지금으로써는 당신이 성녀 잔 다르크라는 걸 믿을 수밖에 없네요, 더욱이, 약해졌다고 해도 당신은 서번트, 룰러로서 이곳에 존재하고 있고요. "
동료는 많을수록 좋잖아요?
" 이제 길이 정해진 것 같네요, 용의 마녀를 만나러 가야 할 시간이에요. " -
67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3절 - 잔느의 궁금증 (07932E+54) 2016. 8. 13. 오전 3:28:00"이엘 양의 말이 맞아. 아직 억측에 불과하지만 이제 남의 일이라고 여길 순 없게 되었어."
로만이 곤란하다는듯 말하자 라피스가 잔느에게 물었다.
"대충은 파악되었어. 마드모아젤 잔느. 이제 넌 어떻게 할 생각이지?"
"...목적은 정했습니다. 오를레앙으로 향해 도시를 탈환할겁니다. 그때 방해가 되는 잔 다르크를 배제할 예정입니다. 신의 계시도 없어 그 수단은 모르겠지만, 여기서 눈을 돌리는 일은 할수 없으니까요."
"혼자서라도 싸운다라... 역사책에 쓰여진 그대로구만. 이봐 로마니. 우리들과 잔느의 목적은 일치해. 이렇게 된 거 앞으로 그녀와 함께 행동하는건 어때?"
"나야 좋지. 여기선 어차피 잔느와 협력하는게 최선이니까. 구국의 성녀와 싸우는건 다시 없을 영광이기도 하고!"
"좋아. 이엘도 동의하는 거 같으니 정식으로 다시 말해볼까? 마드모아젤 잔느. 우리들에겐 우리들의 목적이 있지만, 그것과 동시에 너의 도움이 되고 싶다. 이제부터 너의 협력자로써 그 깃발아래에서 싸우는것을 허락해줄 수 있을까?"
"그런... 이쪽이야말로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감사를 해도 부족할정도입니다... 고마워요, 라피스, 이엘. 저는 분명 혼자서 싸울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말이 부끄러워지네요. 당신들 덕분에 든든합니다. 상대가 마녀라 불리는 저일지라도,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분들과 있다면 두려울 건 없어요."
"마녀라 불리는건... 괜찮은건가?"
라피스가 조심스레 묻자 잔느가 조금 어두워진 표정으로 말했다.
"괜찮습니다...... 네... 물론 그들이 저를 또다른 잔느라고 오해하는것은 슬프지만요... 그건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화형에 처한지 몇일밖에 지나지 않은것 같구요... 부활한 제가 오를레앙에서 학살을 하고있다면 두려워하지않는것이 이상하지요... 하수인을 써서 잉글랜드를 자극하는게 아닌지 불안하지만 이 상태라면 안심되네요. 지금은 마녀라고 불리는 잔느를 확인하고 쓰러뜨리는것으로 좋습니다. 아, 그렇지만 잠시동안은 척후를 하는것으로 하죠. 목적은 심플하지만, 달성하는것은 어려우니까요."
"과연, 잔 다르크, 군대의 싸움에 익숙해져있네요. 그녀가 말한 대로야 오를레앙의 공격은 무모하지. 여기는 모르는 곳이기도하고, 아직 우리들에게는 거점도 없어. 지금은 솔선해서 방비를 위한 정보를 모으지 않으면 안되겠지. 그리고 마녀 잔느... 흑잔느라고 부를까. 그녀가 어떤 서번트인지 조사해두고 싶네. 남은건 전력이다. 다른 협력자가 있다면 좋지만..."
"죄송해요. 룰러가 가지고 있는 서번트의 탐지기능도 지금의 저에게는 사용이 불가능해요... 통상의 서번트처럼 어느정도 거리가 되지않는다면 인지하는것도 안되요..."
"...잠깐만! 그거 또다른 잔느는?!"
로만의 물음에 뭔가를 깨달은듯 잔 다르크가 말했다.
"......!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런 가능성도 있겠네요. 또 다른 저... 아니 마녀 잔느... 아아 정말 귀찮네요. 저도 흑잔느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흑잔느가 정말로 서번트가 됐다면 저와같은 클래스 룰러. 그 경우에는 , 저희들이 있는 장소는 그자리에서 감지 되겠지요. 그렇다면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필요하겠네요. 가능하다면 거리나 마을에서의 정보수집도 최저한으로 하고싶지만... 아무 단서가 없는 지금은 그렇게도 안되겠지만 말이죠.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죠. 라피스 씨랑 이엘 씨는 인간이니 지금 주무시는게...
"나야 상관없지만 그쪽은 괜찮나?"
"아 그거라면 저는 괜찮습니다. 능력은 랭크가 다운되어있지만, 서번트의 기본적인 능력은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거 잘됐군. 아스테리오스."
"웅?"
"나랑 이엘은 좀 자둘테니까 너도 좀 쉬어. 무슨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일어날 수 있으니까 걱정말고."
"그, 치만..."
"걱정말고 자. 거기 암굴왕 씨도 눈 좀 붙여둬. 내일부턴 엄청나게 복잡해질 모양이니까. 이엘 너도 피곤할텐데 눈 좀 붙이고."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근처에 있던 바위에 기대어 눈을 붙이자 잔느가 말했다.
"그럼, 다들 잘자요."
/일단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
675 이엘&암굴왕◆zD5guvwJTs (79159E+53) 2016. 8. 13. 오전 3:35:45넵! 수고하셨습니당!
-
676 ◆OAF.uM5Fxg (07932E+54) 2016. 8. 13. 오후 9:07:37오늘도 등장!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
-
677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12:28:59" 흑잔느..작명센스가 좋으시네요. "
흑화한 잔느라는 걸까요?
하고 이엘은 라피스의 말에 고갤 끄덕이고 잔느에게 함께 싸우게 되어 영광이라는 말을 했다.
그러다가 흑잔느가 서번트이고, 룰러일 가능성을 들은 뒤에 심각한 표정으로 곰곰히 생각합니다.
" 지금으로는 서로를 믿을 뿐이에요,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
그리고 자 두라는 잔느와 라피스의 말에 이엘은 고갤 끄덕였다.
" 네, 그럼..신세 좀 지겠습니다. "
" 쉬기는 하겠다만, 잠은 모르겠다, 언제든 싸울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느냐. "
이엘이 눈을 붙이자 암굴왕은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서서 주변을 경계했다.
//이얍! 늦었당! -
678 ◆OAF.uM5Fxg (76951E+56) 2016. 8. 14. 오전 12:35:32이엘주 어서오세요! 그럼 다시 시작해볼께요!
-
679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12:44:45넵!
-
68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4절 - 정보수집 (76951E+56) 2016. 8. 14. 오전 12:51:54얼마나 잤을까, 일행들은 자신들을 깨우는 잔느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었다. 이미 날은 밝은 지 오래였다.
"여러분, 일어나세요. 슬슬 움직여야 합니다."
"흐음... 잘 잤구만. 역시 미인들이 있어야 잠을 잘 잔단 말야."
"라피스 씨...!"
"농담이야 농담. 성녀 님에겐 작업걸 생각 없어. 아스테리오스?"
라피스는 두리번거리다가 자신의 곁에서 웅크려 자는 아스테리오스를 보고 씩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일단 이 숲을 빠져나가 오를레앙쪽으로 가죠. 물론, 오를레앙에 직접 들어가는건 어려울거예요. 그래도 주변의 거리나 성이라면 작은 정보라도 얻을지도 몰라요.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라 샤리테 예요. 여기서 오를레앙의 정보를 얻지 못할경우에는 바로 오를레앙 근처까지 가지 않으면 안되요... 되도록이면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지금의 전력으로는 그들을 싸워 이길수 있는 확증이 없는 이상 쳐들어 갈수는 없으니까요."
"역시 성녀님이야! 이런 상황에서도 침착하다니!"
로만의 치켜세우는 소리를 들은 잔느가 금새 표정이 바뀌어 두려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요. 솔직히 초조하네요. 또 다른 "저"는 어떻게 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닌거같아요. 그런 괴물을 인간이 지배해서 무언가 할려는것은... 상상하기 쉽죠. 압도적인 힘, 압도적인 증오는, 어느정도 고결한 인간이라도 간단하게 부술수 있죠."
"끙... 어? 잠깐만 기다려줘."
로만이 당황하다가 뭔가를 감지한듯 말했다.
"너희들이 가는길 앞쪽에 서번트가 탐지 됐어. 장소는 라 샤리테. 너희들의 목적지인데?"
"그게 정말인가?"
"어래? 근데 멀어지고 있어... 아아, 놓쳐버렸어! 너무 빨라!"
"웅! 웅!"
어느새 깨어나 함께 걷던 아스테리오스가 뭔가를 발견하고 소리치자 라피스가 말했다.
"뭐야, 왜그래 아스테리오스?"
"거리! 거리!"
"거리가 왜... 잠깐! 거리가... 불타고 있어!? 뭐야 저거!"
라피스가 자세히 바라보다가 소리치자 잔느가 말했다.
"서두르죠!" -
681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1:02:21" 으우... "
사실 잠을 자면 깨는 게 힘들어...
라고 생각하며 이엘은 잔느의 부름에 조용히 일어나 고갤 흔들어 정신을 깨웠다.
" 피곤한가, 마스터. "
" 조금은 그래요, 그래도 괜찮아요. "
라고 말하며 걷는 암굴왕의 뒤를 따라 이동하던 이엘은 잔느의 표정을 살피다 입을 열었다.
" 누가 이렇게 말해줬는데요, 괜찮은 말인 것 같아서.. "
그러니까..
"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라고. "
희망과 노력이면 충분할 거에요, 물론 다른 것도 필요하긴 하겠지만.
하고 이엘은 암굴왕을 힐끗 쳐다봤다.
" 그거 참 좋은 말이군, 누군지는 모르지만 멋진 녀석이야. "
" ...... "
" ...음? 저기 불길이 보이는데. "
" 앗, 서둘러야 할 것 같은데요! " -
68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4절 - 정보수집 (76951E+56) 2016. 8. 14. 오전 1:15:42예상 밖의 상황에 당황한 일행들이 재빨리 라 샤리테로 향했다. 이미 그곳은 도저히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라고 해야할 정도로 엉망진창이였다.
"그런...!"
"로마니, 생체반응은!"
"...글러먹었어. 그 거리에는 생명이 있다고 부를만한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젠장... 너무 늦었나!"
라피스가 분에 겨워 땅을 치는 사이, 잔느는 뭔가가 폐허 안에 있는것을 알아차렸다.
"잠깐만요... 아직 뭔가가 남아있어요...!"
"아냐, 저건... 와이번인거 같다. 윽...!"
"시체를 먹고 있는건가...!?"
"그만두지 못해...!!"
잔느가 와이번을 향해 달려가 깃대를 휘두름과 동시에, 라피스가 마력탄으로 와이번의 머리를 맞추고 말했다.
"이미 너무 늦었어... 그렇다면 하다 못해 이 마을의 적에게 정의의 응징을 해주는 수밖에! 아스테리오스! 와이번들을 요격한다!"
아스테리오스는 라피스의 말에 재빨리 반응해 와이번에게 도끼를 휘둘렀다. 잔느 또한 자신들에게 공격을 가하려는 와이번에게 깃대를 휘둘러 공격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30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와이번 A(라이더)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8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와이번 A(라이더)
와이번(라이더) A
HP:500
와이번(라이더) B
HP:500
와이번(라이더) C - BOSS
HP:600 -
683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1:23:08" 이런. "
" 이럴수가... "
시체를 먹는 와이번의 모습을 보고 문득 올라오는 역한 기분에 입을 손으로 가리던 이엘은 바로 잔느와 아스테리오스가 공격을 시작하자 암굴왕에게 말합니다.
" 저들을 도와서 전투를! "
" 좋아, 시작하자! "
하고 크게 웃으며 암굴왕은 높이 뛰어올라 세 발의 마력 광선을 쏘았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스킬
ᆞ황금률(NP획득량 증가)
공격:.dice 100 200. = 147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와이번A(라이더) -
68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4절 - 정보수집 (76951E+56) 2016. 8. 14. 오전 1:35:56서번트들의 공격이 시작되자 와이번들도 발톱으로 공격을 가했고 격렬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아스테리오스 씨! 저 와이번은 제가 맡겠습니다!"
"느오오오!!"
잔느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와이번에게 깃대를 휘둘러 마무리 하는 사이 아스테리오스는 다른 와이번에게 공격을 가했다. 그때, 라피스가 소리쳤다.
"이런 젠장! 리빙 데드들이 일어나고 있어!"
"무슨 말도 안돼는 일이!?"
"사태는 나중이고 좀비들은 내가 요격한다! 그 사이 너희들은 와이번을 싸그리 없애버려!"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되살아나는 프랑스 병사들의 머리에 친히 마력탄을 박아주기 시작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9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와이번 B(라이더)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3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와이번 A(라이더)
와이번 A(라이더)
HP:85
공격:.dice 50 70. = 64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와이번 B(라이더)
HP:500
공격:.dice 50 70. = 53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와이번 C(라이더) - BOSS
HP:600
공격:.dice 55 70. = 61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라피스의 좀비 사냥은 그냥 말로만 진행되는거니까 상큼히 무시하셔도 좋습니당! -
685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1:48:23" 얼씨구, 그렇게 내가 좋으냐? "
와이번의 단말마로 발톱에 긁힌 뒤 또 다른 와이번도 공격을 가하자 암굴왕은 입모양을 일그러뜨리고 빈정거렸다.
" 어쨌든 둘 남았고, 그럼 날 공격한 놈을 두들겨 줘야겠구나! "
" 앗, 리빙 데드..? "
암굴왕이 와이번의 발톱을 마력으로 감싼 손으로 막아내며 마력탄을 쏘아대는 사이.
이엘은 조금 뒤로 이동하면서 손에서 고도로 응집된 저주, 간드를 쏴 리빙 데드를 하나 요격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840
NP:30%
스킬
ᆞ황금률A(2턴/4턴)
공격:.dice 100 200. = 108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와이번B(라이더) -
686 ◆OAF.uM5Fxg (76951E+56) 2016. 8. 14. 오전 1:49:21무시해도 되는걸 굳이 친절히 응해주시는 이엘주의 친절함에 감동...
-
687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1:55:31헿, 사실 간드 쏴보고 싶었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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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4절 - 정보수집 (76951E+56) 2016. 8. 14. 오전 2:00:21"지원사격인가? 나이스야 나이스! 베리베리 나이이이이이스! 이엘 쨩!"
장난스레 고마움을 표한 라피스가 마력탄이 든 총알을 발사해 리빙 데드들을 잠재우는 사이, 두번째 와이번이 암굴왕이 쏜 마력탄에 복부가 뚫려 절명했다. 곧 남은 와이번에게 모든 화력이 집중될 수 있다는 뜻이였다.
"이제 마지막 한마리... 갑시다! 모두들!"
"우오오옷!!"
잔느의 말에 아스테리오스도 반응해 남은 와이번에게 공격을 가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공격력 +50)(1턴)
공격:.dice 150 250. = 183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와이번 C(라이더) - BOSS
잔 다르크(룰러)
HP:938
공격:.dice 100 200. = 159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와이번 C(라이더) - BOSS
와이번 C(라이더) - BOSS
HP:600
공격:.dice 55 70. = 58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689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2:14:31" 이 정도는 보조할 수 있어요,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
하며 라피스를 도와 계속 간드를 사용해 리빙 데드를 요격하는 이엘.
" 우오오오오오!! 이 망할!! 날도마뱀이!!! "
또 다시 반격을 당하자 이를 전부 드러내며 분노를 표출하던 암굴왕은 와이번에게 도약하여 와이번을 쪼개버리려는 듯 마력으로 감싼 손을 대각으로 그었다.
" 쪼개져버려라!!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782
NP:60%
스킬
ᆞ황금률A(1턴/3턴)
ᆞ강철의 결의EX(1턴/5턴)
ᆞ궁지의 지혜A(1턴/5턴)
공격:.dice 150 250. = 238
크리티컬:.dice 1 10. = 7(5이상 크리티컬)
대상:와이번C(라이더) -
69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4절 - 정보수집 (76951E+56) 2016. 8. 14. 오전 2:25:45암굴왕의 분노가 담긴 일격을 맞은 와이번이 깨끗히 잘려 바닥에 나동그라지자,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리빙 데드들도 모두 쓰러트린 라피스가 이엘에게 엄지를 치켜들고 말했다.
"엄호 실력 멋졌어 이엘 쨩! 그 정도의 간드라면 하위 사역마 정도는 간단하겠구만!"
"이겼... 다..!"
아스테리오스도 만족한듯 말하는 것과 반대로 잔느의 표정은 어두웠다. 이 참상을 일으킨 것이 다른 누구도 아닌 또 하나의 '자신'이라는 사실 때문이였다.
"잔느...?"
"...이걸 저지른건 아마도 '저'겠죠..."
"이봐이봐 성녀님. 아직 확정짓기엔..."
"아니요. 알겠어요. 그런 확신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모르겠는것은 하나뿐... 얼마나 인간을 미워하면 이런 소행을 저지르는 걸까요. 저에게는 그것만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라피스가 걱정스레 말하는 사이 로만의 다급한 통신이 들렸다.
"기다려봐! 방금전에 떠난 서번트가 돌아가고 있어! 안좋은데, 너희들의 존재를 인지한것 같아!"
"뭐?! 숫자는!"
"어이 거짓말이지...?! 숫자는 5기! 속도가 빨라... 이건 라이더인가 무언가인가?! 어... 어찌됐든 도망쳐! 숫자로 이기지 못하는 이상 도망칠수밖에 없어!"
"도망치라고?! 이런 상황을 만들고도 뻔뻔하게 나돌아다니는 놈들을 보고도 도망치라는거냐!!"
"냉정해져 라피스 군! 숫자가 같다면 승부를 걸어도 돼! 그렇지만 전력적으로 너희들의 2배이상이 나는 상대와 싸우라고는 할수 없어?! 퇴각해, 이런거 누구라도 도망친다고! 삼십육계씨도 그렇게 말하고 있어!"
"망할...! 망할...!"
라피스가 주먹을 쥐고 부들거리는 사이 잔느는 긴장한 표정으로 자신의 깃발을 고쳐잡았다. 그 모습을 본 아스테리오스가 물었다.
"잔, 느?"
"...도망가지 않아요. 적어도 진의를 듣지 않는다면...!"
"틀렸어. 이제 도망갈수 없어! 라피스 군! 이엘 쨩! 도망가는것만 생각하는거야. 알았지?! 절대 싸워선 안돼!"
/분노한 암굴왕의 파워는 무섭군요...! -
691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2:38:49" 칭찬 감사해요! 라피스 씨 사격술도 대단하세요! "
자신에게 엄지척을 시전한 라피스를 보고 살짝 웃으면서 이엘도 라피스에게 엄지를 올려 보였다.
그리곤 씩씩대고 있는 암굴왕에게 회복 마법을 써 주고 그를 진정시킨다.
" 진정해요, 끝났다구요? "
" 후, 후후..그래. "
암굴왕이 진정된 듯 보이자 짧게 숨을 내쉬던 이엘은 고민이 많은 듯한 잔느의 말에 입을 열었다.
" 아마도, 성배 때문일 거에요, 흑잔느는 당신이 아니니까, 그녀가 저지른 일로 당신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어째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인지는 확실히 알아야 하겠지만요.
하고 덧붙이며 잔느를 보던 이엘은 로만의 다급한 통신에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 5기? 거기에 각각이 서번트라구요..? 위험해! 도망치는 게... "
그러다가 잔느가 도망치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깃발을 고쳐 잡는 모습을 본 뒤, 로만의 통신을 듣고 입술을 지그시 물면서 보석을 손에 쥡니다.
" ...승리는 보장되지 않는 싸움...도망칠 수 있다면 도망치도록 할게요..! "
" 이미 안전히 도망치는 건 늦었나, 그렇담 시간이라도 벌어보지. "
/생각보다 잘 나와 놀랐습니다! -
69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5절 - 검은 잔느 (76951E+56) 2016. 8. 14. 오전 3:01:53마침내 한 무리의 서번트가 일행들이 있는 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들을 진두지휘하는 검은 잔느를 발견한 잔느는 경악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이런 일이. 설마... 설마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저게... 검은 잔느인가? 엄청 위험해 보이는군..."
"저기 아무나 좋으니까 머리에 물쫌 뿌려주겠어? 위험해. 위험해. 진짜로 미쳐버릴거같아. 그렇게 안해주면 너무나 웃겨서 죽어버릴거 같아! 자아 보라고 질! 저 불쌍한 계집을! 어라? 벌레? 쥐새끼? 지렁이? 뭐든간에 같은거지만. 너무 약하고 작아서 동정조차 되지않네! 아아. 정말로 이런 계집한테 매달릴수밖에 없었던 나라는 쥐새끼들의 나라에도 뒤떨어지는구만! 저기 질, 너도 그렇...... 아 맞다. 질을 데려오지 않았네."
"당신은...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건 이쪽이 묻고 싶은데 말이지... 그렇네. 남들 위에 서는 자로써 대답해주지. 나는 잔 다르크. 부활한 구국의 성녀야, 또 다른 '나'여."
"...헛소리를... 귀녀는 성녀가 아니야. 내가 그렇지 않듯이! 아니, 그것도 다 지난일, 언급 할만한 것은 아니지요. 그것보다...... 어째서 이 마을을 습격한 겁니까?"
"...왜냐고? 같은 잔 다르크라면 이해할거라고 생각했다만. 속성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로 둔한겁니까? 이 거리를 습격한 이유? 멍청하기 짝이 없는 문답이네요. 이유는 명백한것 아니겠습니까. 단지 프랑스를 멸망시키기 위해지요. 나는 서번트 인걸요. 정치적 이라던지, 경제적 같은건 귀찮단 말이지. 물리적으로 전부 박살내버리는게 확실하고 간결하잖아?"
"잔혹하기 그지 없구만..."
"말도 안돼는 소리를...!"
라피스가 중얼거리는 사이 경악한 잔느가 반문하자 검은 잔느가 비웃듯 말을 이었다.
"말도 안돼? 어리석었던건 우리들이지요, 잔 다르크. 왜, 이런 나라를 구할려고 생각했지? 왜, 이런 어리석은 자들을 구할려고 했지? 배신하고, 우리들에게 침을 뱉은 인간이라는걸 알면서도!"
"그것은......"
"나는 더이상 속지 않아. 더이상의 배신은 용서하지않아. 애시당초, 신의 목소리도 들리지않아.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신은 이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멸망시킨다. 신의 한탄을 내가 대신합니다. 모든 나쁜 종을 뿌리부터 뽑아내는겁니다. 인류종이 존속하는 이상, 이 증오는 끝나지 않아. 이 프랑스를 침묵하는 죽은자들의 나라로 바꾸겠어. 그것이 나. 그것이 죽음을 맞이 하는걸로 성장하고, 새로운 내가 된 잔 다르크의 구국방법입니다. 자, 귀녀에게는 이해가 되지않겠지요. 언제까지나 성녀인척하니까요. 증오도 기쁨도 안보이는 척하고 인간적 성장을 하나도 하지않는 고상한 성처녀님은 말이야!"
"...모욕에도 정도란게 있는거란걸 모르냐!"
듣다 못한 라피스가 총을 겨누고 검은 잔느에게 발사했지만 검은 잔느는 아무렇지도 않게 깃대로 후려쳐 마력탄을 소멸시켰다.
"거기 인간, 재미있는 재주를 부리시는군요. 처음이라 봐주겠지만 한번만 더 그러면 우선 당신으로 피의 축제를 열어드리도록 하지요."
"제길... 역시 통하질 않는구만...!"
"당신은... 정말로 저입니까?"
분한듯 노려보는 라피스를 뒤로하고 잔느가 다시 질문하자 검은 잔느가 질리다는듯 말했다.
"......어이가 없네. 이렇게까지 알기 쉽게 연기해줬는데. 아직도 그런 의문을 가지다니. 이 무슨 추악한 정의 인걸까. 이 분노를 이해할려고 하는게 아니고 이해하려는 모습조차 없다니. 그러나, 나는 이해했습니다. 지금의 당신의 모습은 나라는 영령의 전부를 알았다. 당신은 룰러도 아니고 잔 다르크도 아니야. 내가 버린 찌꺼기에 불과하지 않아."
"......!"
"나와 동일한 존재이며 게다가 클래스도 같은거라면, 왜 그런지 느낄수 있는것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당신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어. 단지 잘못을 범하기 위해 역사를 재현하려고 하는 망령에 불과하지않아! 버서커 랜서, 버서커 어쌔신. 이 시골촌뜨기를 처리하세요.잔챙이들만 상대해서 슬슬 질리기 시작한 참이지요? 기뻐하세요, 그들은 강자이니까요. 그리고 내가 소환한 서번트중에서도 당신들은 피에 굶주린 괴물들이니까요. 용자를 먹어치우는것이야말로 당신들의 존재의의. 마음껏 탐하세요!" -
693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3:10:31" 정말..잔느와.. "
같아..
검은 잔느의 갑주와 느껴지는 기운 외의 모습이 놀랍도록 성녀 잔느와 닮아있..아니, 완전히 똑같다는 걸 확인한 이엘은, 위압감에 그저 조용히 마른침을 넘길 뿐이었다.
상대는 현재 룰러로서의 권능을 온전히 가진 서번트.
저쪽이 직접 나선다면 승리할 가능성은..
" ...위, 위험해요.. "
랜서, 어새신..그런데..버서커?
룰러의 권능으로 광화시킨 것인가, 그렇다면 최소한 두 배 가까이 강해졌을 서번트들이 나서는 것을 보며 이엘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 ...이제 피할 수 없어요, 전투라면 받아줄 수 밖에..! " -
69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5절 - 검은 잔느 (76951E+56) 2016. 8. 14. 오전 3:27:55잠시후, 검은 잔느의 뒤에서 두 명의 서번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명은 긴 창을(창이라기 보단 꼬챙이에 가까울 정도로 얇았다) 들고 있는 기풍있는 남성이였고 또 한쪽은 노출도 높은 본디지 복장을 한 여성이였다.
"...그거좋지. 그럼, 나는 피를 받아가지."
"안되지요 왕이시여.저는 그녀의 피와 살, 그리고 창자를 받아가고 싶은걸요."
"욕심이 많구만. 그럼 영혼은? 영혼은 누가 가져가겠는가?"
"영혼은 아무짝이 쓸모없어요. 명예나 긍지로, 이 미모를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알겠다. 그럼 영혼은 내가 받아가지! 아이러니하구만. 피를 마시는 악마가 된 지금이 되서야 그대의 아름다움을 이해할수 있게 되다니."
"네에~ 그렇기 때문에 이 감동을 억누를수가 없네요. 저보다 아름다운 것은 용서할수 없어요. 아니, 그것보다...... 저보다 아름다운 것의 피는, 얼마나 저를 아름답게 해줄까요? 아아, 신선한 과실을 받는것은 즐겁네요. 알맹이는 버리고 즙만 즐기는... 이것이야 말로 밤의 귀족의 특권! 나의 보구에게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짜내어 주겠어요."
"큭..."
"...제대로 미쳤군. 이렇게 된 이상 싸움은 피할 수 없겠어."
라피스가 포켓에 집어넣은 총을 만지작거리며 말을 이었다.
"할 수 밖에 없어! 온다! 다들 죽지 마! 아스테리오스!!"
"지킨, 다!"
그렇게 말한 아스테리오스는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랜서를 공격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5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6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버서크 랜서(버서커) - BOSS
HP:1750
/오늘은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
695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전 3:33:46수고하셨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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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OAF.uM5Fxg (76951E+56) 2016. 8. 14. 오후 8:16:53더우니 이제 슬슬...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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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후 11:51:51광화된 두 서번트의 대화를 듣던 이엘의 등줄기가 오싹해졌다.
피, 창자, 영혼까지도 취하려고 하는 피에 굶주린 두 서번트는 지금까지 본 사역마나 일반적인 서번트보다 2배 가까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 ..그래도 해낼 수 밖에 없어요, 다들, 무사해야 해요! "
" 자, 이번엔 얼마나 받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구나! "
하고 웃음소리를 내던 암굴왕이 달려드는 랜서와 아스테리오스가 격돌하자 그 뒤로 이동해 마력탄을 쏘았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스킬
ᆞ황금률A(NP획득량 증가3턴/쿨타임 5턴)
공격:.dice 100 200. = 192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얍! -
698 이엘&암굴왕◆zD5guvwJTs (13896E+55) 2016. 8. 14. 오후 11:54:48아 그리고 이엘 마스터 스킬 작성해볼까 하는데..
일단 써놓으면 되나요? -
699 ◆OAF.uM5Fxg (15595E+57) 2016. 8. 14. 오후 11:57:31이엘주 어서오세요!
그... 스킬&보구 조정 스레에 적어주시면 상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하지요! -
700 ◆OAF.uM5Fxg (35004E+50) 2016. 8. 15. 오전 12:01:24>>699
주소는 여기에요!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70223459 -
70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5절 - 검은 잔느 (35004E+50) 2016. 8. 15. 오전 12:11:30"크윽...!"
버서크 랜서가 공격을 받고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이내 돌진해 창을 휘둘렀다.
"피를 바치거라."
"피, 싫다!"
"검은 랜서... 설마 당신은...!"
잔느는 그를 알고 있는듯 '검은 랜서'라 칭하며 안타까운 얼굴로 잠시 바라보다가 이내 마음을 다잡고 그를 향해 깃대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1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24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버서크 랜서(버서커)
HP:1247
공격:.dice 40 80. = 78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40 80. = 57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그리고 미리 올려봅니다! -
702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12:27:00" 피를 그렇게 가지고 싶으냐? "
암굴왕은 랜서의 공격을 받아내고 손에 마력을 둘러서 랜서에게 휘둘렀다.
" 그럼 네놈의 목부터 내놓는 것은 어떠냐. "
그 이후라면 피에 대해 생각좀 해 보도록 하지.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43
NP:30%
스킬
ᆞ황금률A(NP획득량 증가2턴/쿨타임 4턴)
공격:.dice 100 200. = 154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
703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5절 - 검은 잔느 (35004E+50) 2016. 8. 15. 오전 12:34:56"흠! 네놈, 용기가 있구나."
버서크 랜서는 암굴왕이 자신에게 마력을 두른 손을 휘두른 순간 그 손을 잡아채고 흡혈을 시도하며 말했다.
"허나 짐에게 피를 바치는 것이 네놈들의 숙명, 그리고 운명이니라."
"우오오옷!!"
"큭...! 아스테리오스 씨! 너무 들어가지 마세요! 검은 랜서... 아니 버서크 랜서는 접근전에선 굴지의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아스테리오스는 암굴왕이 공격당하는것을 보고 흥분해 다시 한번 공격을 가했고 블라드의 창에 스쳤던 잔느는 비틀거리면서도 그런 아스테리오스를 제지하며 다시 공격에 가세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1턴)
공격:.dice 150 250. = 157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잔 다르크(룰러)
HP:784
공격:.dice 100 200. = 171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버서크 랜서(버서커) - BOSS
HP:784
스킬:흡혈 A(적의 NP를 10% 감소, 자신의 NP 10% 증가)
대상: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40 80. = 48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704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12:46:17" 오 이런, 망할 흡혈귀였던 거냐. "
공격이 완전히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흡혈을 당하자 암굴왕은 곧바로 멀찍이 이동해서 마력 광선을 쏘아보냈다.
" 난 실책을 인정하는 자다, 가까이 붙은 건 실책이었군. "
그렇담 멀찍이서 요격해주지.
" 그리고 네가 가져간 내 피뿐만 아니라 네놈의 피도 못 쓰게 될 거다. "
나의 피는 얌전하지 않거든.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43
NP:50%
스킬
ᆞ황금률A(NP획득량 증가1턴/쿨타임 3턴)
ᆞ강철의 결의EX(무적관통, 공격력+50,1턴/쿨타임5턴)
ᆞ궁지의 지혜A(디버프 해제, 크리티컬 확률 증가, 적의 NP20%감소1턴/쿨타임 5턴)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공격:.dice 150 250. = 236
크리티컬:.dice 1 10. = 2(5이상 크리티컬)
대상:버서크 랜서(버서커) -
70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5절 - 검은 잔느 (35004E+50) 2016. 8. 15. 오전 12:57:25버서크 랜서가 공격을 받고 나서 뒤로 물러서자 보다못한 버서크 어새신이 한걸음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저런 계집조차 처리하지 못하다니... 설마 온정을 배푼건 아니겠지요. 얼굴에 맞지않게 친철하네요. '악마'라고 불리던 흡혈귀 답지 않네요."
"'악마'라 불리던 흡혈귀... 어이어이 농담이겠지?!"
"블라드 3세... 루마니아 최대의 영웅! 통칭 '가시공'인건가...!"
로만이 뒤늦게 진명을 알아차리고 경악하자 블라드 3세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
"...사람들 앞에서 나의 진명을 드러내다니. 불쾌하구나. 실로 불쾌하도다."
"좋지 않은가요. 악명이라도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다면 저는 그쪽을 선택하겠어요. 그리고... 진명으로 불리는 쪽이 전 좋네요. 공포와 절망, 그 스파이스와 같은 실낱같은 희망. 언제든지 제일 좋은 목소리로 우는 것은, '이걸로 도망갈수 있어'라고 생각한 어린 다람쥐들 같으니까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도망쳐 살아남은 자의 손에 파멸로 몰린것은 니쪽이지 않은가. 엘리자베스 바토리. 아니군. 카밀라여. 무참하게 몇번이고 우스운 최후를 맞이했었지."
"우와아... 동료끼리 서로 디스전을 하고 있어... 아니다. 직정인거야 저쪽은."
"여러분 다들 방심하지 마세요. 아직 저들의 살기는 전혀 약해지지 않았어요...!"
잔느가 태세를 고쳐잡으며 말하자 버서크 어새신... 아니, 카밀라라 불린 여성이 말했다.
"그럼, 다음은 내차례네. 착하신 블러드 공작과 똑같다고 생각하지 말아줘."
"...이엘. 혹시 엘리자베스 바토리라고 알고 있나?"
라피스가 긴장을 풀려는듯 뜬금없는 인물 설명쇼를 펼치며 말했다.
"헝가리의 귀족 여인으로 무엇하나 부족한게 없었지만 영지의 어린 여자들을 잡아다가 죽이고 그 몸에서 피를 빼내 자신을 씻은 가학적인 여자... 소녀의 피로 씻으면 피부가 젊어진다는 미신 때문이였는지 아니면 어떤 계기로 가학적인 취향에 눈을 뜬건진 모르지만 아무튼 그 일화가 구현된 여자다. 조심해. 암굴왕이 쓰러지면 이엘의 목숨은 무사하지 못할꺼야. 그러니까 목숨걸고 지키라고 암굴왕 형씨."
"성녀의 피는 귀중품이지요. 눈앞에 보석이 있다면 한톨이라도 놓치지 않는게 여자란 생물이예요...!"
그렇게 말한 카밀라에게, 아스테리오스와 잔느가 공격을 가함으로서 새로운 전투가 시작되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844
공격:.dice 100 200. = 194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카밀라(어새신)
잔 다르크(룰러)
HP:784
공격:.dice 100 200. = 172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카밀라(어새신)
카밀라(어새신) - BOSS
HP:1500
고문기술 A(적 방어력 -20)(3턴)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고문기술 A(적 방어력 -20)(3턴)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방어력 다운이라는건 결국 추가데미지를 입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706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1:08:00" 역시 저 랜서는...블라드3세였군요. "
괜히 강한 게 아니었어.
그리고 이엘은 랜서가 한 발 물러서자 나오는 어새신의 진명을 듣고 마른침을 꿀꺽 넘겼다.
" 네, 네...알고 있어요. "
소녀들의 피로 목욕을.
라피스의 물음과 분위기를 조금 바꾸려는 듯한 인물 설명에 이엘은 얼굴이 조금 창백하게 변했다.
진심으로 공포스러웠다.
" 악취미로군, 정말 악취미야, 내 마스터에게 손 댈 생각은 접어두거라, 살인귀여. "
암굴왕은 라피스의 말을 듣고 이엘을 흘끗 본 뒤에 어새신에게 빈정거리곤 마력탄을 퍼부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43
NP:80%
스킬
ᆞ황금률A(쿨타임 2턴)
ᆞ강철의 결의EX(쿨타임 4턴)
ᆞ궁지의 지혜A(쿨타임 4턴)
공격:.dice 100 200. = 155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카밀린(어새신) -
70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5절 - 검은 잔느 (35004E+50) 2016. 8. 15. 오전 1:20:19"쓸데없기는... 얌전히 죽어주시면 고통없이 보내드릴 수 있는데."
그렇게 말한 카밀라가 그녀의 지팡이에서 보랏빛의 광탄을 발사해 공격하자 잔느가 말했다.
"죄없는 어린 소녀의 목숨을 당신이 취하게 하진 않겠습니다!"
"이엘, 지킨, 다!"
"그래. 그 기세다 아스테리오스! 우린 누구도 죽지 않을꺼니까 그렇게 알아둬 아줌마!"
"아줌... 마?!"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844
공격:.dice 100 200. = 179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카밀라(어새신)
잔 다르크(룰러)
HP:784
공격:.dice 100 200. = 135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카밀라(어새신)
카밀라(어새신) - BOSS
HP:622
공격:.dice 40 70. = 53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40 70. = 58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708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1:34:18" 자아..마스터여, 내가 직접 저 살인귀를 쫓아내도록 하마, 안심해도 좋다. "
이엘을 노린 듯한 공격이 아스테리오스와 잔느에게 가로막히고 둘이 반격하자 암굴왕은 이엘을 돌아보며 씨익 웃어보였다.
" 이번만큼은 내가 널 인도하마. "
그리고 암굴왕은 망토를 휘날리며 카밀라에게로 나아가 삿대질하며 말했다.
" 소용없다, 이미 속은 다 썩어 문드러진 것 아니냐? "
내 이름은 들어봤자 모르겠지만 한 번 말해주도록 하마.
" 여기, 암굴왕이 네녀석의 마무리를 하겠다! "
" 범이여, 황황히 날아올라라! "
" 앙페, 샤토 디프! "
그와 동시에 암굴왕은 모습을 감추었다가 카밀라의 뒤에 나타나 고도로 응축된 마력으로 감싼 손을 카밀라의 등을 관통시킬 기세로 찔러넣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100%
스킬
ᆞ황금률A(쿨타임 1턴)
ᆞ강철의 결의EX(쿨타임 3턴)
ᆞ궁지의 지혜A(쿨타임 3턴)
보구
ᆞ범이여, 황황히 날아올라라, 앙페 샤토 디프
(적 방어-20, 저주 데미지 150/5턴)
보구 다이스:.dice 500 1000. = 512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카밀라(어새신) -
709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1:38:18체력 잘못썼넹..
-
71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5절 - 검은 잔느 (35004E+50) 2016. 8. 15. 오전 1:50:23암굴왕이 사용한 강력한 공격에 카밀라가 뒤로 물러난 뒤 말했다.
"...묘한 위화감이 있네요.ㅊ블라드 공이 손을 대중을 한건 이런 이유 인건가요? 그쪽에 있는 서번트. 당신는 마음에 들지 않는 냄새가 나네. 우리 같은 클래스는 아니지만 전투에 있어서는 숙련된 기술을 뽐내고 있어. 모순되는걸. 뭐하는 자인거지?"
"......어벤저 클래스군요. 이른바 '복수자'로서 가장 유명한 자입니다."
"그런것도 알아차리다니...!"
"그리고 나는 실수해버렸네요. 당신들은 다른자들보다 잔인은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장난이 지나쳤어요. 저 계집들의 처리는 장난치지 않는 남은 3기에게 맡기겠습니다."
잔느 얼터의 말에 블라드 3세가 항의하기 시작했다.
"잠깐. 나도 카밀라도 진심이 아니였다. 성녀의 피는 우리들 것이다. 피의 빛남, 피의 존엄성을 먼지 한톨도 모르는 처형인들에게 맡긴다니!"
"닥쳐! 부끄러운줄 알아요 블라드 3세! 생전에 어느정도의 위광과 권위가 있었더라도 서번트로써 현계한 이상 너희들은 대등하다. 너는 그녀의 피를 빨고 싶다는 욕심이 무의식적으로 힘 조절을 했다. 인간적인 성장이 전혀 없다고. 나는 그런 제멋대로인게 싫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반성하고, 이번에는 찌그러져 있어주세요?"
"이런... 앞뒤로 포위하겠다는건가? 난감하구만."
"아와와... 이번에는 뒤에 있는 3기가 공격할 셈인가?! 어떻게 하면 되지... 방법이 없나... 방법이......"
"진정해 로마니. 호랑이 굴에 끌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도 있잖아."
"지금 상황은 산채로 갈가리 찢기게 생겼거덩?!"
"윽... 여러분 모두 도망쳐주...! 어...?"
잔느가 상황이 심각하게 치닫자 자신을 방패삼아 도망치게 할 생각인듯 말하던 찰나, 유리로 된 장미들이 하늘에 흩날리기 시작했다.
"뭐야...? 유리로 된 장미?"
잠시후, 커다란 붉은색 모자를 쓰고 화려한 옷을 입은 아름다운 소녀가 사뿐히 나타나 말했다.
"우아하지 않네요. 이 거리의 모습. 그 싸우는 모습도. 사상도 주의도 좋지 않아. 너는 그렇게 아름다운데, 피와 증오로 그 몸을 죄고 있어. 선이기도 하고 악이기도한, 인간은 좀더 가벼워야 하지 않겠어?"
"...서번트입니까..."
"어, 엄청난 미인...!"
"그렇지. 기뻐, 이것이 정의의 편으로써 이름을 대는 것이구나! 당신이 누군지는 알고있어요. 당신의 강함, 무서움도 알고 있지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지금까지 제일 무서워서 떨고 있어요. 그래도...... 당신이 이 나라를 침범한다면, 나는 드레스를 찢어서라도, 당신과 싸우겠어요.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은...!?"
"어머, 나의 진명을 알고 있구나. 지인인걸까나, 멋진 여기사씨?"
잔느 얼터의 근처에 있던 서번트들중 검을 든 금발청안의 소년이자 소녀같은 서번트가 당황하자 잔느 얼터가 물었다.
"세이버. 그녀는 누구지요?"
"..."
"말하세요!"
"이 살육에 집중한다고해도 알수 있지요. 그녀의 아름다움은 나의 눈에 새겨두고 있으니까요. 베르사유의 꽃이라고 칭송받던 소녀. 그녀는 마리 앙투와네트."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프랑스의 상징이자 흰 백합의 왕비인거야?!" -
711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2:01:30" 뭘 숨기겠냐만, 그렇게 꿰뚫어보는 듯한 말은 듣기 거북하군. "
애초에 그대가 룰러가 아니었다면 알 수 없는 것이니.
하고 흑잔느가 암굴왕 자신의 클래스를 밝혀버리자 빈정대다가는, 이어진 흑잔느의 발언에 입꼬리를 일그러뜨린다.
" 이런, 협공인가, 진심으로 불공평하군. "
애초부터 공평하진 않았지만.
" 이제 끝나는 걸까요, 으으.. "
어느새 창백해진 얼굴로 이엘이 중얼거리다가 하늘에서부터 흩날리는 장미와, 그 뒤 나타난 아름다운 소녀를 보고는 눈을 크게 떴다.
" ..아군..? 설마... "
그러다가 적진에 있는 세이버의 발언을 듣고서 입을 작게 벌려 놀라움을 표시했다.
" 정말..마리 앙투아네트라고요..? "
" 나이스 타이밍이로군. " -
71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5절 - 검은 잔느 (35004E+50) 2016. 8. 15. 오전 2:17:32마리는 적진에 있는 세이버가 자신을 밝히자 기쁜듯 웃으며 말했다.
"맞아요! 고마워, 내 이름을 불러줘서! 그리고 그 이름이 있는 한 얼마나 어리석은은 것이라고 해도 나는 나의 역할을 연기할거예요. 내가 사랑하는 나라를 엉망으로 만드는 용의 마녀씨. 쓸데없는 짓이지만 질문하겠어요. 당신은 이 나의 앞에서 아직도 행패를 부릴정도로 사악한건가요? 혁명을 막을수 없었던 어리석은 왕비 이상의 자신은 어리석은 마녀라고 공언하는건가요?"
"...닥치세요. 당신 따위가 나설 일이 아닙니다."
"어머, 왜일까?"
"궁전에 오냐오냐하면서 사랑받으며, 아무것도 모르는체 머리를 짤린 왕비가 나의 증오가 이해된다는건가?"
"그렇네, 그건 모르겠네. 그렇기에 더욱 당신을 알고싶어져 용의마녀씨."
"...뭐야?"
예상 밖의 질문에 잔느 얼터가 되묻자 마리가 자신있게 선언했다.
"모르는것은 알게한다. 그것이 나의 방식이야. 그러니까 지금의 당신을 못본 척 할 수 없어. 아아, 잔 다르크. 동경하는 성녀씨! 지금의 내가 아는것은 귀녀는 단지 화풀이를 하고 있다는것 정도. 이유는 불명, 진의도 투명. 모든게 소식불명이라니, 일요일에 외출하는 소녀같다고요. 그런 귀녀에 갖출 예의 따위는 없답니다. 나는 그쪽의 알기 쉬운 잔 다르크와 같이 의미불명인 당신의 마음을, 그 몸 자체를 손에 넣겠어요!"
"뭐, 뭔 소리야?!"
"에에... 무슨?"
라피스가 당황해 소리지른것과 동시에 잔느의 얼굴이 빨개지며 중얼거리자 마리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아, 저질러버렸다. 실패했다 실패했어. 음 그러니까 오해하지 말아주겠어요? 지금은 단순히 '왕비로써 나의 발밑에 무릎꿇게 해주겠어'라는 의미 이니까요."
"......무너져가고있어...... 내 안의 앙투와네트상이 무너져가고있어......"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아름답다는거지. 그리고 아름다운 여성이 하는 말은 항상 옳다. 이건 명언이지."
절규하는 로만과는 반대로 히죽거리며 작업을 거는 라피스의 말에 세이버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으나 잔느 얼터가 그녀를 가려 이내 보이지 않았다.
"쓸데없는 연극은 여기까지다. 상관없겠지. 그럼 당신은 나의 적이다. 서번트, 일단의 저 짜증나는 왕비님을!! 얼른 저 녀석들을 처리하세요!"
잔느 얼터가 명령하자 라피스가 얼른 마리에게 달려가 작업톤으로 말을 걸었다.
"마드모아젤. 여기는 내가... 아니 우리가 맡겠습니다. 그 아름다운 얼굴에, 흰 백합과도 같은 옥체에 생채기하나 나지 않게 해드리지요."
"응응. 그렇네요. 고마워요 멋진 카우보이 씨. 하지만 이곳은 전장이니까요, 이야기는 이쯤에서... 당신은 세계의 적이지요? 그럼 어찌됐든... 일단은 당신이 죽인 사람들에게 위령하는건 필요불가결이겠네요. 기다리셨습니다. 아마데우스. 기계처럼 빙 해버려!"
마리의 말에, 한 남자가 이들 뒤에서 나타나 지휘를 하듯 손을 움직이며 말했다.
"맡겨주게. 보구, 레퀴엠 포 데스!"
"한명이 더 있다니...!! 아아..... 이 무슨 장려하고 사악한 소리인가!"
"큭... 중압인가...! 네놈...!"
"칫...!"
"그럼 잘 가요 여러분. 오 르포와르!"
그렇게 말한 마리와 갑자기 튀어나온 남자가 도망치자 라피스가 말했다.
"일단 저들을 따라가자! 적은 아닌거 같으니 도망치는게 좋겠어!"
"가자! 가자!"
"저도 동의합니다. 도망치기엔 지금이 적격이에요. 다들 서두르세요!" -
713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2:25:53뭔가 굉장히 위험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을 들은 것 같지만 이엘은 고갤 젓고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본다.
그러다가 마리의 말에 아마데우스라는 서번트가 나타나 적들을 제지하고 도망치는 것을 봅니다.
" 앗,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일까요? "
" 맞는 것 같다만, 어쨌든 지금은 도망치는 게 우선이다, 가자 마스터! " -
71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35004E+50) 2016. 8. 15. 오전 2:48:55"... 후우. 그럼, 여기까지 도망쳤으면 괜찮을까요?"
"어때 로마니?"
"아 응. 반응은 이제 없어. 덧붙여서 말하자면, 거기서부터 가까운 곳에 숲이 있는데 그곳에서 영맥의 반응을 확인했어."
"오케이. 잔느, 그리고 마리..."
"'마리'라고요?!"
마리가 깜짝 놀란듯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소리치자 당황한 라피스가 말했다.
"어... 시... 실례. 그러니까..."
"실례가 아니예요. 굉장히 기뻐요! 지금의 저를 부른 호칭, 귀에 날아드는 것처럼 귀엽다고 생각해요! 부탁해, 멋진 이국의 분! 이제부터 그 호칭으로 불러주겠어요...?"
"멋진 이국의 분이라고까지 하면 불러줄 수 밖에 없잖아! 그런데 미스 마리라던가 마드모아젤 마리는?"
"안돼. 절대로 안돼! 마리씨가 좋다고! 양 같아서 좋다고!"
"알겠어요 알겠어. 잘 부탁한다 마리."
"네~ 네네네네네~ 처음뵙겠습니다, 마리씨예요~ 이해가 빠른 남성은 매력적이예요. 맞춰볼까요? 근데 그쪽은 너무 티가 나는건 아닌가요?!"
"...저기, 미안하지만 말 좀 해도 될까?"
라피스가 들떠있는 마리에게 조용히 부탁하자 무안해진듯 얼굴이 빨개진 마리가 말했다.
"아아, 미안해요. 나 혼자서 들떠버리고... 부끄럽네요... 그래서 무슨 용무 인가요?"
"이 근처에 있는 숲에 강력한 영맥이 탐지되었어. 거점으로 하기 위해 그쪽으로 향할까 하는데... 너희들은 문제 없지?"
"물론 상관없어요. 괜찮지요 아마데우스?"
"나에게 의견을 묻는건 쓸데없는 짓이야. 너가 좋을대로 해 마리아."
"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세 명의 서번트들에게 동의를 구한 라피스는 곧장 숲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 후유키 시에서 했던것처럼 소환 서클을 설치하고 정식으로 자기 소개를 했다.
"그럼 어느정도 정리되었으니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지. 내 이름은 디스토피아 라피스. 그리고 이쪽은 내 서번트인 아스테리오스야."
"웅. 웅."
"어머, 귀여운 소 씨! 그럼 저도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할께요."
마리가 아스테리오스의 뿔을 어루만지며 자기 소개를 했다.
"나의 진명은 마리 앙투아네트. 클래스는 라이더. 어떤 인간인지는 여러분들의 눈과 귀로 똑바로 음미해준다면 기쁘겠어요. 그리고, 소환된 이유는 안타깝게도 불명이예요. 그것도 그럴께 마스터가 없는걸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나도 그녀와 같아. 왜 내가 불렸는지, 정말로 내가 영웅인지 하나도 실감이 들지 않으니까. 확실히 나는 위대하지만 그래도 수많은 예술가 중 하나에 불과하지 않은데 말이지... 뭐, 음악을 위해서 마술도 다소 소양을 쌓긴했지만, 그것도 악마가 연주하는 음에 흥미가 있었을 뿐이였는데..."
"그리고 전..."
잔느가 말을 하려던 순간, 마리가 끼어들어 말했다.
"잔느. 잔 다르크네.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서 일어난 구국의 성녀. 생전부터 만나고 싶었던 한명이예요."
"...저는...성녀같은게 아닙니다."
"그럼요. 당신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적어도 당신의 삶은 진실되어 있었지요. 그 결과를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당신을 칭송하고, 동경하고, 잊지 않는것입니다. 잔 다르크. 오를레앙의 기적의 이름을."
"어쩜 마음씨까지 순결한 크리스탈 같을까."
"뭐, 그 결과가 화형이고, 그 용의 마녀인거지. 좋은 모습만 보는 마리아의 나쁜 버릇이네. 그렇지, 잔 다르크여? 너의 인생에는 약간의 변조가 있어. '완벽한 성녀'라고 불려서 상처받는건 다른 누구도 아닌 잔느 자신이야. 알겠어 마리아? 너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들어. 가끔은 상대를 꾸짖고, 부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아마데우스가 감동적인 분위기에 끼어들어 말하자 마리가 더듬거리며 소리쳤다.
"그...그런거 아마데우스한테 듣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아니 매일매일 당신한테 말하고 있다고요! 이..이렇게 하면 되는거지? 이 음악바보! 인간쓰레기! 음악에만 욕정하는 일차원 페티즘! 그렇게 악보가 사랑스럽다면, 그냥 음표가 되버리는게 어때?!"
"무시무시한 독설! 쇼크 먹으셨다!"
"...내가 말하고 나서 그런건 쫌 그렇지만, 너에게 매도당하니 뭐랄까 뭐라고 표현할수없는 감정이 솟구치네. 그렇지만 뭐, 할려면 할수 있잖아! 그럼 느낌으로 잔느에게도 해주라고. 좀 더 빠르게. 좀 더 강하게. 좀 더 신랄하게! 너가 생각한대로의 결점을 입에 올리는거야!"
"NO, 그건 무리야 아마데우스. 당신같은 인간쓰레기에게는 결점밖에 없지만 잔느는 결점이 없는걸."
"진심인거야? 이건 중증이구만... 그렇게까지 잔 다르크가 좋다니......"
"좋아해, 라기 보다는 신앙이네. 조금은 떳떳하지 못하지만... 작은 술잔 정도의 미안함. 어리석은 왕족이 안고있는, 성녀에게의 당연한 죄악감..."
잔 다르크의 최후가 그리 좋지 않았던것은 그녀도 알고 있었을터, 미안함과 죄책감에 고개를 숙이는 그녀에게 잔느가 부드럽게 말했다.
"...마리 앙투아네트. 당신의 말은 기뻐요. 그렇기 때문에 고백하겠습니다. 생전의 나는 성녀같은게 아니였습니다. 저는 단지, 자신이 믿고있던 것을 위해 깃발을 들었고, 그 결과, 자신의 손을 피로 더렵혔습니다. 물론 그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이단심문으로 탄핵받은것도... 저의 죽음도... 그렇지만 흘린 피가 많았어요. 시골 촌뜨기인 자신의 꿈을 믿었다. 그렇지만... 그 꿈의 끝에 얼마나 많은 희생을 낳았는가... 그때까지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어요. 후회는 없었지만, 두려움을 가지는 것조차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저의 가장 깊은 죄입니다. 제가 성녀라고 불리는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입니다. 이런 계집을 성녀라고 부르는것은 어딘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잔 다르크가 성녀라 불렸던건 그녀가 죽고나서 수백년은 더 세월이 흘러 교황청에서 성녀 직위를 내린 후부터였으니까." -
715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3:09:10" 이걸로 조금은 안전해진 모양이에요. "
" 그렇군, 뭐랄까 위험한 상황이라고 느낀 건 처음이었다. "
암굴왕이 웃으면서 하는 말을 듣고 이엘도 살짝 웃어보이다가, 라피스가 서번트들에게 하는 말과, 마리가 나머지 서번트들에게 하는 말을 조용히 듣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인 중 하나, 어리석은 왕족...악녀로서 시민들에게 처형되었다고 기록된 여자.
영령이 된 지금은 악녀로서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았다.
애초에, 그녀가 악녀라고 불린 이유는 단순했으니, 그녀가 악한 이여서가 아니었다, 시민들의 삶에 무지했고, 무관심한 왕족이었을 뿐.
" 굉장히, 좋은 사람이신 것 같아요, 아니..영령이라고 해야 할까? "
잠시 생각하던 이엘은 마리에게 위처럼 말하고 라피스가 추파(?)를 던지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잔느가 마리와 아마데우스의 말을 듣고서 스스로에 대해 가혹하다고 여겨질 만한 평가를 하자 입을 열었다.
" 결과론적으로 성녀가 된 건 부정하지 않을게요, 다만...당신이 나서지 않았다면 더 많은 피가 흘렀을 지도 모르고, 프랑스라는 나라 자체가 존재를 잃어버렸을지도 모르죠, 스스로를 성녀라 부르기에 거북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결국 당신은 가장 숭고한 일을 해냈잖아요. "
비록 이단으로 낙인찍혀 화형당한 것이라지만.
" 조국을, 그리고 자각은 없었을지 몰라도, 당신은 자신을 불태우는 사람들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거에요. "
그래요,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희생.
" 적어도, 난 당신을 계속 성녀라고 부르고 싶어요, 잔느. "
" 처음엔 맘에 안 들었다, 잔느 당신 말이야, 성녀나 성인 같은 인물에게는 넌덜머리가 나거든, 인간의 자연스런 감정따위는 배제해버리고 오직 숭고함만으로만 둘러싸여 있는. "
그런데...하고 암굴왕이 말을 이었다.
" 결국 그대도 한 명의 사람이고, 소녀인 것임을 드러낸 것에 박수를 보내겠다, 이게 진짜 성녀라는 것일지도 모르겠군. "
" ...말이 길어졌네요, 어서 베이스캠프를 마련하러 가죠! " -
71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35004E+50) 2016. 8. 15. 오전 3:29:29"...그래... 그럼 성녀가 아닌거지? 그렇다면, 나는 당신을 잔느라고 불러도 되는거지?"
마리는 잔느의 말을 조용히 듣고 물었다. 서번트 대 서번트, 왕비 대 성녀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호칭을 부탁하는 것이였다.
"아... 네... 물론입니다. 그렇게 불러주신다면 뭔가 그리운 기분이 드네요."
"다행이다. 그렇다면 당신도 나를 마리라고 불러줘. 당신이 성녀가 아닌 그냥 잔느라면, 나도 왕비가 아닌 그냥 마리가 되고 싶어. 응? 부탁이야 잔느. 어떻게 나를 마리라고 불러 주지 않겠어?"
"네... 네! 그럼 사양않고... 고마워 마리."
"이쪽이야말로 기뻐 잔느! 그리고 미안해, 내 기분만 밀어붙여서 당신 자신에게의 답을 잃어버리고 말았네... 아무것도 몰랐던 그 날의 나와 같이... 그럼 그것으로 자신을 찾을수 밖에 없는 사항이네. 나는 내가 잔느를 생각하는것 만큼 편을 들고 싶지만 그건 참을수 있는 만큼 참겠어요! 일방적으로 믿는게 아닌 지원할께요! 이것이 여자들의 마음가짐이야 아마데우스!"
"그렇네, 그럼 된거지 않겠어? 여자들의 마음가짐이라던가 스위트한 울림으로 가득차 굉장히 배가고프네."
"걸즈 러브는 언제봐도 기분이 좋단 말이지. 물론 저 사이에 내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라피스가 무심결에 본심을 드러내자 모차르트는 그가 자신과 비슷한 부류임을 직감하고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라피스라 했나? 이제 보니 나랑 비슷한 부류인거 같네.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그러지.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와 함께 하는것도 더 없는 영광이니까."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이엘의 말대로 베이스캠프를 찾으러 가려는 순간, 마리가 말했다.
"보라고, 우리들에게 이끌려서 또 뭔가 온것 같아!"
"아니, 너희들에게 이끌려서 온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상관없지. 빠르게 정리하고 다시 대화를 하자고!"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35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좀비 A(세이버)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23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좀비 A(세이버)
좀비 A(세이버)
HP:300
좀비 B(랜서)
HP:350
좀비 C(세이버) - BOSS
HP:400
/일단 여기까지!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이엘주! -
717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전 3:33:51넹!
-
718 이엘&암굴왕◆zD5guvwJTs (12448E+49) 2016. 8. 15. 오후 11:55:12" 보기 좋네요. "
" 그런가. "
서번트들이 어울려 대화하는 것을 보고 이엘과 암굴왕은 몇 마디 감상을 주고받다가 마리의 말에 좀비를 봅니다.
" 다행히 좀비군요. "
" 얼른 처리하도록 하지.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스킬
ᆞ황금률A(NP획득량 증가3턴/쿨타임5턴)
공격:.dice 100 200. = 114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좀비B(랜서) -
719 ◆OAF.uM5Fxg (98927E+50) 2016. 8. 15. 오후 11:59:51이엘주 어서오세요!
오늘은 조금 늦게 들어갈꺼라 지금 당장 시작은 못하고 조금만 진행할 수도 있는데 괜찮을까요? -
720 이엘&암굴왕◆zD5guvwJTs (94473E+56) 2016. 8. 16. 오전 12:01:31넵!
-
721 ◆OAF.uM5Fxg (44333E+57) 2016. 8. 16. 오전 12:49:21으앙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ㅠ 이제 집에 가고 있으니 좀만 거 기다려주세요! 피곤하시면 오늘은 쉬셔도 좋구요!
-
722 이엘&암굴왕◆zD5guvwJTs (94473E+56) 2016. 8. 16. 오전 12:54:022시까진 멀쩡해영!(딩굴댕굴)
-
723 ◆OAF.uM5Fxg (44333E+57) 2016. 8. 16. 오전 1:44:37으엉 죄송해요 이엘주 집에 오자마자 엄크가 떠서 자야해요ㅠㅠ 오래 기다리게해서 정말 죄송해요ㅠㅠ 내일은 꼭 진행할께요!
-
724 이엘&암굴왕◆zD5guvwJTs (94473E+56) 2016. 8. 16. 오전 1:47:03넹넹! 주무세영!
-
725 ◆OAF.uM5Fxg (63557E+57) 2016. 8. 16. 오후 11:14:07오늘은 꼭 진행한다! 하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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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이엘&암굴왕◆zD5guvwJTs (74824E+53) 2016. 8. 17. 오전 12:12:02왔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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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OAF.uM5Fxg (95252E+54) 2016. 8. 17. 오전 12:20:46어서와요 이엘주. 피곤하지만 어제 진행을 못했으니 오늘은 조금이라도 진행하고 잘테니 좀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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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이엘&암굴왕◆zD5guvwJTs (74824E+53) 2016. 8. 17. 오전 12:27:23넹
-
72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95252E+54) 2016. 8. 17. 오전 12:38:16칼과 방패를 든 좀비가 아스테리오스와 잔느의 공격에 분해되고, 암굴왕의 공격을 받은 창을 든 좀비는 뒤로 물러났다가 이내 창을 겨누고 돌격했다. 그러는 사이, 양손검을 든 좀비도 공격을 가했고 마리와 모차르트는 양손검을 든 좀비에게 광탄을 동시에 날렸다.
"저희도 최대한 지원해 드릴께요~"
"서번트 상대는 영 못써먹겠지만 이런 시체들 정도는 상대할 수 있으니까."
"원호 고마워 거기 둘. 이엘! 우리도 최대한 싸워보자!"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마리 뒤쪽에 있는 좀비에게 마력탄을 쏴 머리를 날려버렸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51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좀비 C(세이버)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6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좀비 B(랜서)
좀비 B(랜서)
HP:122
공격:.dice 30 50. = 42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좀비 C(세이버) - BOSS
HP:300(마리와 모차르트의 공격으로 HP 100감소)
공격:.dice 30 60. = 53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730 이엘&암굴왕◆zD5guvwJTs (74824E+53) 2016. 8. 17. 오전 12:54:05창을 들고 돌격하던 좀비는 잔느에게 약한 상처를 입히고 분해되었다.
그리고 마리와 모차르트의 지원공격으로 검을 든 좀비가 주춤하는 것이 보이자 암굴왕은 양 손에 마력을 모았다.
" 꽤 하잖아, 너희 둘. "
" 네! 저도 도울게요! "
그렇게 말하며 암굴왕은 검을 든 좀비에게 마력 광선을 쏘아보냈고.
그 뒤에 이엘이 좀비의 머리를 겨누고 간드를 쏘았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스킬
ᆞ황금률A(2턴/4턴)
공격:.dice 100 200. = 102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좀비C(세이버)
이엘(마스터)
ᆞ간드A
공격:.dice 70 120. = 91
대상:좀비C(세이버) -
73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95252E+54) 2016. 8. 17. 오전 1:17:50일행들의 격렬한 전투가 끝났을땐 출현한 좀비들은 모두 흙으로 돌아간 뒤였다.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 마리가 조용히 말했다.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세계의 위기인거네요. 모양은 다르지만 이것도 성배전쟁인 걸까요..."
"마스터 없이 소환된 시점에서 위험한 소리밖에 들리지 않지만 이건 예상을 뛰어넘네. 그때 상대한 서번트는 다 합쳐서 5기. 여기 있는 서번트까지 포함하면 10기이지만 너무 많지 않아?"
"아무래도 7기만 소환하는 법칙이 무너진 모양이야.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제한이란 소리는 아니지만... 서번트의 수가 7기를 넘는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지. 기록에 의하면 두 진영으로 나눠서 싸운적도 있고, 성배가 진짜로 선택한 서번트가 아닌 거짓된 서번트들까지 합쳐서 싸웠다는 기록도 있거든."
"아. 알았다, 나는 알았버렸다구요, 여러분! 이렇게 우리들이 소환된 것은... 영웅과 같이 그들을 타도하기 위해서예요!"
"영웅이란 거창한 거까진 안바라지만 물론 그렇겠지."
"맞아요, 그런거예요! 나는 이세계에서 드디어 해야할 일을 찾은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마리가 기쁨에 겨워 말하는걸 듣던 모차르트가 한소리 했다.
"근거 없이 자신을 가지는 것은 좋은데 마리아. 상대는 말할것도 없이 강적이라고. 잔느와 아스테리오스, 암굴왕은 싸움에 익숙해져있다지만, 나와 너는 땀을 흘리는 타입은 아니잖아. 머릿수는 어찌됐든, 전력차는 절망적이라고. 마스터들도 나름 전투력이 있는거 같지만 서번트에겐 발끝에도 못미치고 말야."
"...부정할 수 없구만. 블라드 3세, 엘리자베스 바토리. 한명은 영웅으로써, 다른 한명은 살인귀로써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자들이니까. 아 그리고 그때 있던 예쁘장하게 생긴 검사는 누구지? 마리가 아는 사람인거 같았는데?"
라피스가 문득 떠올린듯 묻자 마리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그렇네. 아마 그녀가 나를 알고 있다고 한다면.... 슈발리에 데옹 이지 않을까. 확신은 없지만."
"슈발리에 데옹... 루이 15세가 설립한 정보기관[스쿠레 두 로어]의 공작원이네. 동시에 군소속의 용기병, 최고권리를 가진 특명전권대사 이기도 하지. 그녀,.. 아니 그 일까나...?"
그녀 예요. 먼 세계의 마술사씨. 데옹의 성별에 관해서는 얼버무릴정도로 사소한 것이예요. 중요하지 않는 이야기랑 같은거예요. 나랑은 전성기가 다르지만, 그녀의 단정한 얼굴은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거기다가 예쁘기까지 하고. 성별이 뭐가 중요하냐 예쁘기만 하면 그만이지. 그렇지 로마니?"
"라피스 넌 다 좋은데 가는 길마다 여자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단 말야... 서번트에게까지 작업을 걸 줄은 몰랐다구!"
로만이 한숨을 쉬며 말하는 걸 가볍게 무시한 라피스가 말했다.
"그녀가 아군이 되어준다면 좋겠지만..."
"그건 안될거라고 생각하네요... 룰러의 클래스능력인 진명간파를 쓰지못하지만, 그래도 간파할수 있는것은 있습니다. 어찌됐든, 그들은[광화]를 부여받은것 같습니다. 속성, 전설의 유무랑 관계없이."
"안되면 되게 해야지. 그게 인간이거든. 그나저나 광화란건 분명 아스테리오스같은 버서커에게 주어지는 스킬일텐데?"
"웅..."
"아마도 성배의 힘이겠지. 미쳐 날뛴 일화가 없어도, 영령에게 버서커 속성을 줄수 있는건가..."
"성배를 구하기 위한 성배전쟁인데. 상대가 벌써 성배를 가지고 있다니... 불공평해!"
마리가 볼을 조금 내밀며 투덜거리는걸 본 라피스가 실실 웃는 사이, 잔느가 말을 이었다.
"그것 뿐이라면 하나의 수수께끼가 남아요. 마리와 모차르트가 소환된건 왜일까...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성배전쟁이 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배를 가진 승자가 존재합니다. 이 인과의 역전, 즉 버그와 같은 상황에 성배 그 자체가 대항하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리고 그것은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반동도 크지 않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 그렇다는건 이 프랑스엔...!"
"네, 즉 마리 이외에도 소환된 서번트가 존재하지 않을까라고..."
"어머...! 그것은 또 새로운 누구가와 만날수 있다는 것이네요!"
"그게 희망일거라고는 할수없지만... 적이 늘어날 뿐이라는 결말도 있다고. 그래도 찾는거라면 나쁘진 않지. 되는대로 빨리 움직이는게 좋겠어. 저쪽의 잔느들이 먼저 찾기전에 말이야." -
732 이엘&암굴왕◆zD5guvwJTs (74824E+53) 2016. 8. 17. 오전 1:23:47" 끝났네요. "
이엘은 간드를 쏘았던 손을 털어서 근육의 경직을 풀고는 일행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성배가 상황을 고치기 위해 마리와 모차르트를 소환했다...라는 것일까.
" 또 다른 서번트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면 서두르죠, 라피스 씨의 말처럼 적일지 아군일지는 알 수 없지만, 먼저 찾아낼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대처할 수 있을테니까요. " -
733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95252E+54) 2016. 8. 17. 오전 1:43:29"그렇네요. 저는 서번트의 탐지기능이 없으니까 말이죠. 현재 상황으로는 로만씨의 탐지에 기댈수 밖에 없네요."
"아아. 그래도 룰러만큼은 못하겠지만, 서번트의 탐지범위를 넓히는것은 가능할겁니다."
로만의 말을 들은 마리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그럼 그렇게 정했다면 조금 쉬지요! 모두들 지쳤을테니까요."
"일리는 있구만. 그럼 다들 잠깐 쉬자고. 어차피 주위를 감시하는건 로마니와 아스테리오스 정도면 충분하니까."
"맡, 겨줘."
아스테리오스의 말을 들은 라피스가 바닥에 드러눕자, 마리가 근심이 가득해 보이는 잔느의 표정을 보고 물었다.
"무슨 일있나요 잔느? 힘이 없는것 같은데, 지친건가요?"
"마리...... 아니요, 지치지는 않았습니다. 이래뵈도 서번트인걸요."
"그럼 프랑스를 보고 소침...... 그... 실망해버린건가요?"
"아니요. 실망하지 않았어요. 신경써줘서 고마워 마리... 그래도. 익숙해진 거리가 불타고 있는걸 보니 조금 마음이 그렇네요..."
"...그렇네요... 특히 잔느에게 있어서 이 시대는 생전과 똑같으니까요. 내가 알고있는 장소와는 다르지만... 잔느에게 있어서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기억인거네요... 응! 모처럼 이니까 토크를 하죠! 여자들만의 이야기~!"
"...네?"
"어라, 이상한가요? 그래도 나도 잔느도 전성기에 소환된걸요. 저는 사춘기가 한창일때 이니까 연애나 사랑이 너무 좋아서 참을수가 없어요."
"아하하... 모처럼 이지만 어렵네요. 자애라면 알고있지만 연애는 잘 모르겠네요."
잔느의 말을 들은 마리가 경악한 표정으로 외쳤다.
"그런... 그건 인생의 10할을 손해본거라고요! 지금부터라도 늦지않았어요. 사랑을 하죠 잔느!"
"네, 기회가 있다면. 그런데 마리는 사랑을 해봤어?"
"후후후... 물론이죠. 7살일때 프로포즈 한 남자아이를 사랑했습니다. 아마도 그게 첫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14살일때, 결혼한 왕을 사랑했습니다."
"14살...! 다시 들으니 대단하네요... 그 때의 저는 남녀관계없이, 밭을 일구거나 놀았던것 같은..."
"그것도 즐거워보이네요. 부러운 삶이예요. 어디든지 갈수있다니, 굉장히 즐거울것 같아!"
"그렇네요. 확실히 그때는 매일매일이 즐거웠어요. 연애나 사랑이 없어도 우정이 있었으니까요."
두 여자의 즐거운 대화를 누운채로 듣던 라피스가 이엘에게 말했다.
"이엘 너도 가서 끼지 그래? 여자들끼리의 토크잖아? 나는 누워 있을테니까 보잘것없는 돌덩이라 생각하고 가서 좀 놀아. 이럴때 안 쉬면 언제 쉬겠어?" -
734 이엘&암굴왕◆zD5guvwJTs (74824E+53) 2016. 8. 17. 오전 1:49:02" 나도 주변을 둘러보고 있겠다, 일이 생긴다면 불러 다오. "
잠시 쉬는 것으로 결정이 나고, 라피스가 드러눕자 암굴왕은 곧 모습을 감추었다.
그리고 이엘도 잠시 앉아 생각을 하면서 잔느와 마리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 ...으음..네, 할 얘기가 있을까 싶지만요. "
라피스의 말에 고갤 끄덕인 이엘은 두 여성 서번트에게 가까이 가서 자리를 잡지만 딱히 할 말은 생각나지 않는지 잠자코 듣고 있는다. -
73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95252E+54) 2016. 8. 17. 오전 2:05:31잠자코 듣기만 하던 이엘에게 먼저 말을 건건 역시나 마리였다.
"어머나, 이엘도 같이 대화하고 싶은거에요? 그럼 같이 놀아요! 여자들끼리의 토크는 많을수록 즐거우니까요!"
"저도 환영이에요 이엘 씨. 이엘 씨가 사시던 곳의 이야기도 듣고 싶은걸요?"
"응응. 저도 마찬가지에요. 어서 들려주세요 이엘 씨!"
/슬슬 피곤해서 이쯤에서 킵... 답레는 편하실때 올려주세요! -
736 이엘&암굴왕◆zD5guvwJTs (74824E+53) 2016. 8. 17. 오전 2:11:52수고하셨어영!
-
737 이엘&암굴왕◆zD5guvwJTs (74824E+53) 2016. 8. 17. 오전 2:23:39조용히 있던 이엘에게 마리가 말을 걸고, 잔느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엘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다가 입을 열었다.
" 살던 곳..이라... "
6살 때 일이 생겨서.
" 대부님께 맡겨져서 스위스에서 자랐어요. "
스위스 하면, 역시 알프스 고원이라고 해야 할까요, 확실히 초원도 넓고,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였어요.
" 마을하고는 조금 외따로 떨어진 저택에서 마술을 배우면서 지냈어요. "
대부님은 꽤 수준 높은 마술사셨거든요.
" 마술에 재능이 있었던 건지, 단순히 노력의 산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마술사 이상의 마술을 쓸 수 있게 됐어요. "
그리고 대부님께 맡겨지고 딱 7년째 되는 날.
"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됐어요. "
//미리 올려놓기! -
738 ◆OAF.uM5Fxg (55826E+57) 2016. 8. 17. 오후 11:49:06슬슬 오실때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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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이엘&암굴왕◆zD5guvwJTs (74824E+53) 2016. 8. 17. 오후 11:56:21예입!
-
740 ◆OAF.uM5Fxg (55826E+57) 2016. 8. 17. 오후 11:57:22반가워요 이엘주! 씻고나서 바로 답레 가져올께요! 서로 피곤하지 않게 금방금방 끝내도록 하죠!
-
741 이엘&암굴왕◆zD5guvwJTs (17165E+50) 2016. 8. 18. 오전 12:16:05넵!
-
74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25998E+51) 2016. 8. 18. 오전 12:21:02"스위스라면 그 예쁜 동네 말이죠? 한번쯤 가보고 싶었어요! 나중에 같이 꼭 가봐요!"
마리가 이엘이 살던 곳을 듣고 감탄하며 말하는 사이 잔느가 물었다.
"남자라 하면 그 암굴왕인가요? 아니면..."
"...어이 거기 너희들."
"네?"
바닥에 누워있던 라피스가 벌떡 일어나자 마리와 잔느가 그를 바라봤고 이내 라피스가 권총을 꺼내 겨누며 말했다.
"한창 재밌던 와중에 미안하지만 적습이다!"
"역시입니까..."
"이런..."
"적 종류는... 웨어 울프인가? 귀찮은 놈들이 왔구만. 저런 짐승들에게도 내 마력탄이 통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최대한 싸워보자고!"
"그럼 잔느. 여기서부터는 서번트답게 싸우죠. 용감하고 엄격하게 그리고 있는 힘껏! 그렇지만 사랑스럽게, 사랑하는 소녀와 같이. 그것이 성녀도 아닌 왕비도 아닌, 그것이 나와 당신의 근본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싸우는 방식은 화려함이나 우아함이랑은 꽤나 거리가 있는게 아닌지..."
"자아 잔느~ 모처럼 이니까, 방금 보여주지 못한 나의 힘, 당신에게 보여주겠어요! 말괄량이라 미안하지만 놀아줘야겠어. 유리세공과 같이, 아름답게 춤추는거야!"
그렇게 말한 마리는 허공에서 크리스탈로 된 말을 소환해 거기에 올라 타고 화려하게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그 일련의 움직임에, 몰려오던 웨어 울프들중 일부가 소멸했다.
"꽤 하잖아 마리? 슬슬 이쪽도 힘 좀 써볼까? 아스테리오스!"
라피스의 호출에, 뇌광과 같이 달려온 아스테리오스가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9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웨어 울프 A(세이버)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3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웨어 울프 B(세이버)
웨어 울프 A
HP:500
웨어 울프 B
HP:500
웨어 울프 C
HP:500 -
743 이엘&암굴왕◆zD5guvwJTs (17165E+50) 2016. 8. 18. 오전 12:30:35" 네, 나중에 꼭 가봐요. "
같이...
이엘은 마리의 반응에 미소를 띠고 고갤 끄덕이다가 잔느의 질문에 뭐라 말하려던 찰나.
적습이 시작되고 이엘은 곧바로 뒤로 조금 물러나 암굴왕을 불러냈다.
" 이번엔 짐승이로구나. "
" 그럼, 시작하죠! "
안개처럼 나타난 암굴왕은 이엘의 말을 신호로 웨어울프에게 마력탄을 쏘아보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NP획득량증가 3턴/쿨타임 5턴)
공격:.dice 100 200. = 115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웨어울프A -
74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25998E+51) 2016. 8. 18. 오전 12:41:19서번트들의 공격을 받은 웨어 울프들이 공격 태세를 갖추자 라피스가 말했다.
"귀찮게 구는구만! 말도 못하는 짐승놈들이! 아스테리오스! 창을 들고 있는 녀석을 노려!"
"우오오옷!!"
곧 아스테리오스가 창을 든 웨어울프를 공격했다. 그 사이, 잔느도 아까전에 공격한 웨어울프를 다시 한번 노렸고 마리와 모차르트는 아스테리오스를 따라 창을 든 웨어울프를 공격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1턴)
공격:.dice 150 250. = 154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웨어 울프 C(랜서)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7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웨어 울프 B(세이버)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57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웨어 울프 C(랜서)
웨어 울프 A(세이버)
HP:186
공격:.dice 30 75. = 51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5. = 2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4. 마리 앙투아네트
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웨어 울프 B(세이버)
HP:174
공격:.dice 30 75. = 41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5. = 5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4. 마리 앙투아네트
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웨어 울프 C(랜서)
HP:500
공격:.dice 40 70. = 43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dice 1 5. = 4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4. 마리 앙투아네트
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745 이엘&암굴왕◆zD5guvwJTs (17165E+50) 2016. 8. 18. 오전 12:50:33다른 서번트들의 공격에 두 마리의 웨어울프가 쓰러지자 이엘은 암굴왕에게 말했다.
" 남은 한 마리를! "
" 좋아, 해 보자! "
암굴왕의 손끝에서 마력탄이 쏘아지고, 그 뒤에서 이엘의 간드 역시 웨어울프를 노리고 쏘아졌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ᆞ황금률A(2턴/4턴)
ᆞ강철의 결의EX(무적관통, 공격력+50, 1턴/5턴)
공격:.dice 150 250. = 168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웨어울프C
이엘(마스터)
ᆞ간드A
공격:.dice 70 120. = 94
대상:웨어울프C -
74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25998E+51) 2016. 8. 18. 오전 1:01:38"좋았어! 짐승들을 물리쳤다!"
라피스가 환호하는 사이, 로만의 통신이 들려왔다.
"서번트 반응 감지! 이미, 복수의 생체 반응이 있어!"
"끝도 없이 오는구만! 서번트의 수는?"
"한명! 하지만 다른 생명체들을 대동하고 온거 같아!"
"씁, 어쩔 수 없지. 계속해서 싸우다보면 본인이 직접 나서겠지?"
라피스가 그렇게 말하며 탄창을 점검하는 사이, 이들이 있는 숲 바닥에서 진흙으로 만든듯한 손이 솟아났다. 그 모습을 본 모차르트가 얼굴을 찌푸렸다.
"기분이 안좋네.. 나도 감지하고 말았어. 귀가 좋은것도 생각 해볼 일이네. 이 수단의 소리는 소리치고 싶을 정도로 싫네. 시끄러운 트럼펫 이상으로 불쾌하네, 적의가 있는 발소리는 말이지."
"허? 이 거리에서도 알 수 있는거냐?"
"물론. 음악가만으로 서번트가가 됐다고. 대기를 흔드는 파동이라던지 정확하게 분류할수 있다고. 예를 들다면 캠프할때 너희들의 잠잘때의 숨소리와 마리아의 잠잘때의 숨소리. 어느쪽이든 확실하게 충분하게 들었다고. 물론 잠잘때 숨소리뿐만이 아니야. 좀 더 세세한 생체음까지 제대로 음미하면서 뇌내기록에 녹음했지!"
"이, 이건 뭐 성희롱 수준이군! 음악가가 아니였으면 감옥에서 썩었을꺼야!"
"미안해요 라피스... 감독역으로써 사죄해요... 그래도 참아주세요. 그럴께 그에게서 귀를 때버린다면 더이상 변태성 밖에 남지 않는걸요!"
"무슨말을 하는건지... 생물이라는것은 활동하는것만으로도 더러운거라고. 그 진실과 마주하는것을 처음으로 음악은 완성되지. 인생이란 이렇게 오염이기도 하며, 그것을 세정하는 행위라고...그럼, 내 귀에 닿는 복수의 발소리와 칼집에서 뽑는 검의 소리. 정말로 멋없는 대잡파네. 나의 음악은 바보들에게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지. 모처럼 여기까지 오는데, 즉흥으로 만든 싸구려지만 사신의 노래를 들으라고...!"
자신의 사상을 훌륭히(?) 말한 모차르트는 다시한번 예의 레퀴엠 포 데스를 발동해 주변에서 다가오는 웨어 울프들을 마비시켰다. 그러자 잔느가 말했다.
"마리, 웨어 울프들에게 보구를 사용해주세요! 그 사이 이쪽은 이 괴물들을...!"
"맡겨줘 잔느~ 그럼 다시 한번~ 길로틴 브레이커~!"
마리가 다시 한번 크리스탈로 된 말을 타고 화려하게 움직이는 사이, 아스테리오스와 잔느는 바닥에서 솟아난 손들을 공격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9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여명의 손 A(어새신)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9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여명의 손 B(어새신)
여명의 손 A(어새신)
HP:200
여명의 손 B(어새신)
HP:200
여명의 손 C(어새신)
HP:200 -
747 이엘&암굴왕◆zD5guvwJTs (17165E+50) 2016. 8. 18. 오전 1:24:59" 꽤나..지금 룰러의 권능이 사용 불가능한 상황에서 굉장히 유용하네요, 그 귀는. "
조금 변태적인 것 같긴 하지만서도.
이엘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두 서번트가 웨어울프들을 막아내는 것을 본 뒤 땅에서 솟아난 불쾌한 손을 쳐다봅니다.
" 자, 쓰러트려 보죠! "
" 좋아, 간다! "
암굴왕의 손이 마력으로 빛을 내며 손 하나를 베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60%
ᆞ황금률A(1턴/3턴)
ᆞ강철의 결의EX(효과 만료/4턴)
공격:.dice 100 200. = 106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여명의 손C -
74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25998E+51) 2016. 8. 18. 오전 1:38:43서번트들의 공격을 받은 여명의 손들은 그들의 손바닥 위에 떠 있는 동그란 구슬에서 불꽃을 발사해 공격했다. 보잘것없는 화력이지만, 피해는 분명히 줄 수 있는 그런 위력이였다.
"이놈들의 공격은... 서번트에겐 가랑비에 옷 젖는 수준이겠구만."
"그래도 위험한건 사실이에요. 다행히 다음 일격이라면 모두 쓰러트릴 수 있겠죠."
"좋아. 그럼 다시 공격이다! 아스테리오스!"
라피스의 명령에 아스테리오스가 다시한번 여명의 손을 공격했고 잔느도 자신이 공격한 여명의 손을 다시한번 공격했다. 그러는 사이, 마리의 보구로 웨어 울프들의 수는 거의 줄어들고 있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0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여명의 손 A(어새신)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6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여명의 손 B(어새신)
여명의 손 A(어새신)
HP:1
공격:.dice 10 20. = 16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여명의 손 B(어새신)
HP:81
공격:.dice 10 20. = 20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여명의 손 C(어새신)
HP:94
공격:.dice 10 20. = 19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749 이엘&암굴왕◆zD5guvwJTs (17165E+50) 2016. 8. 18. 오전 1:42:13" 엇차, 간지러운 수준이구만. "
" 이번에 전부 없앨 수 있겠어요! "
암굴왕은 고갤 끄덕이고 아스테리오스, 잔느의 뒤를 이어서 하나 남은 손을 반으로 쪼개버렸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80
NP:90%
ᆞ황금률A(효과 만료/2턴)
ᆞ강철의 결의EX(효과 만료/3턴)
공격:.dice 100 200. = 163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여명의 손C -
75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25998E+51) 2016. 8. 18. 오전 2:14:40여명의 손들이 모두 사라지자, 로만의 통신이 다시 들려왔다.
"남은 건 서번트 뿐이야! 다들 준비해!"
"모두들 괜찮아? 상처의 치료가 필요해?"
"이쪽은 괜찮습니다. 아스테리오스는?"
"괜, 찮아."
"뭐, 이정도는 문제 없어."
서번트들의 대화를 듣던 라피스가 로만에게 물었다.
"로마니, 아직이냐?"
"...온다! 준비는 됐지!"
로만의 말이 끝나자, 한 서번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조금 노출도 높은 옷을 입은 보라색 머리의 여자였다. 오른손엔 십자가의 모습을 한 지팡이를 든 모습은 기독교의 영령임을 짐작하게 해줬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쓸쓸한 밤이네요."
"...누구십니까, 당신은?"
"누구...? 그렇네. 나는 누구일까요... 성녀인 저를 훈계했었는데, 이쪽의 세계에서는 망가진 성녀의 서번트라니..."
"망가진 성녀...?"
라피스가 그녀의 배를 힐끔힐끔 바라보며 중얼거리자 그녀가 말을 이었다.
"그래. 그녀때문에 이성이 날아가고 흉폭화했다고요! 지금도 충동을 억누르는데 필사적이라고요. 정말로 곤란하네요. 그러니까, 당신들에게는 기대는 고맙지만 같은편은 될수없어요. 신경쓰지 않으면 귀녀들의 뒤를 공격하는 서번트를 같은 편으로 둘리가 없겠죠."
"그럼 왜 모습을 드러낸겁니까?"
잔느의 질문에 그녀는 조용히 답했다.
"...감시하는 역할이였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이성이 귀녀들을 시험할때라고 속삭이고 있어요. 당신들의 앞에 서있는것은 '용의 마녀' 궁극의 용족을 기승하는 재해의 결정. 나 따위를 뛰어넘지 못한다면, 그녀를 무찌르는것은 불가능해요. 그러니 나를 쓰러뜨리세요. 주저없이, 이 가슴에 칼을 박아넣으세요! 나의 진명은 마르타. 자 나오세요, 대철갑용 타라스크!"
"마르타...... 성녀 마르타인건가?! 조심해 모두들! 그녀는 일찍이 용족을 기도만으로 굴복시킨 성녀야! 그런 그녀가 서번트라는 것은 즉...!"
"나의 시체를 넘어갈수 있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드래곤 라이더인가! 까다로운 상대로군! 하지만 물러설 순 없다! 마리랑 모차르트는 잠시 대열을 이탈해줘! 여긴 우리가 맡을께!"
"좋아. 우리도 저런 무지막지한 성녀님하고 싸우고 싶진 않으니까. 어서 가자, 마리아."
모차르트가 마리를 데리고 숲 안쪽으로 사라지자, 라피스가 말했다.
"방해꾼도 없겠다... 아쉽지만 소원대로 해주지! 아스테리오스!!"
"우오오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5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마르타(라이더)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51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마르타(라이더)
마르타(라이더) - BOSS
HP:1300 -
751 이엘&암굴왕◆zD5guvwJTs (17165E+50) 2016. 8. 18. 오전 2:43:02" 꽤나 무지막지한 적인 듯 하다만. "
" 드래곤 라이더라니..거기다 마르타라면... "
이엘은 라피스의 말을 듣고 마른침을 삼킨 뒤에 암굴왕에게 말했다.
" 지금, 가능하죠? "
" 아아, 그래. "
이엘의 질문에 선선히 대답한 암굴왕은 온 몸에서 안개 같은 마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 마침 난 준비가 다 되어서 말이야. "
망토가 펄럭이고.
잠시 눈을 감았던 암굴왕은 금빛의 안광을 뿜어내면서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 "
" 앙페 샤토 디프! "
마력의 안개와 함께 암굴왕은 모습을 감추었고.
마치 암굴왕이 여러 명이 되어 보일 정도로 잔상을 남기며 마르타와 그녀가 탄 드래곤을 마력으로 난도질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80
NP:100%
ᆞ황금률A(-턴/1턴)
ᆞ강철의 결의EX(-턴/2턴)
ᆞ궁지의 지혜A(자신 디버프 해제, 크리티컬 확률 증가 1턴/5턴)
ᆞ보구
『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 - 앙페 샤토 디프 (虎よ, 煌々と燃え盛れ / アンフェル・シャトー・ディフ ; Enfer Château d’If) 』
랭크:A 종류:대인/대군보구
데미지:.dice 500 1000. = 607
크리티컬:.dice 1 10. = 10(5이상 크리티컬)
대상:마르타(라이더) -
752 ◆OAF.uM5Fxg (25998E+51) 2016. 8. 18. 오전 2:55:28헉 이엘주 크리티컬떠서 한방에 끝내버렸어ㅋㅋㅋㅋ
과연 암굴왕! 그 강함에 끌려! 동경하게 돼! -
753 이엘&암굴왕◆zD5guvwJTs (17165E+50) 2016. 8. 18. 오전 2:57:26ㅋㅋㅋㅋㅋ이거 너무 스킵같은데옄ㅋㅋㅋ
-
75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6절 - 한 고비를 넘어 (25998E+51) 2016. 8. 18. 오전 3:02:34암굴왕의 보구를 직격으로 맞은 마르타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래... 여기까지네..."
"마르타. 당신은..."
"봐준거라고? 그럴리가 없잖아... 바보.... 이걸로 된거야... 이걸로 된거라고. 정말로 성녀한테 학살같은거 시키는거 아니라고... 잘들어, 마지막으로 하나만 가르쳐주겠어. '용의 마녀'가 조종하는 용을 귀녀들은 절대로 이길수없어. 그 용은... 아니, 직접 봐야 알겠지. 그 '사룡'을 보게되면 모든걸 알게 될꺼야. 아무튼... 그 용족을 뛰어넘는 방법은 단 하나. 리옹으로 가. 일찍이 리옹이라고 불리던 도시로. 용을 쓰러뜨린건 성녀도 아니고, 공주도 아니야. 용을 쓰러뜨리건은 먼 옛날부터 '용살자'라고 정해져있어. 타라스크 미안. 하아... 다음은... 제대로 된 소환이였으면 좋겠네..."
회한 섞인 말을 남긴 마르타가 소멸하자 라피스가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아쉽구만... 저런 미인 성녀조차 거스를 수 없다니..."
"소환된 서번트인것에 더해 광화까지 되어버렸다면 어쩔수 없어요. 본래라면 저렇게 말하는것조차 불가능 했겠지요... 그래도 그녀와 대화가 성립된것은 정말로 드문 극기심 덕분이겠죠..."
"그럼요. 무척이나 따듯하고 동시에 격렬한 사람이였어요. 저에게는 알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철의 성녀. 무엇이든 간에, 마지막은 주먹으로 해결하려는 금강석 같은 사람이예요."
"응응. 타라스크는 설교로 잠잠해졌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거네. 힘으로 따르게 했음에 틀림없어. 그건 그렇다고하고, 그녀의 덕분에 목적지가 정해졌네. '여행은 서둘러라'라고 하잖아? 그럼 리용으로 향해 출발하자."
모든 상황이 끝난것을 알고 돌아온 마리와 아마데우스의 말을 듣던 라피스가 의외라는듯 말했다.
"의외구만. 모차르트는... 도보로 이동하는건 몹시 싫어할거 같았거든."
"어머. 아마데우스는 엄청난 여행광이라고. 어렸을때부터 여러나라를 돌아다녔었지."
"...뭐어,여행에 익숙해져있는건 사실이지."
"우후후, 두근두근해졌어. 리옹에는 뭐가 있을까나. 누가 있을까나~ 자 오라고 잔느. 같이 가자~"
"...네!"
고민해서 해결되는건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아갈 뿐. 그렇게 결정한 서번트들이 움직이자 라피스가 이엘과 암굴왕, 아스테리오스에게 말했다.
"그럼, 우리도 가보자! 그 '사룡'인지 뭐시긴지 그 정체를 알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이 세계를 올바르게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가야지!"
"웅! 웅!"
/이쯤에서 끝내죠! 오늘 수고하셨어요! -
755 이엘&암굴왕◆zD5guvwJTs (17165E+50) 2016. 8. 18. 오전 3:06:14넵! 수고하셨습니당!
-
756 ◆OAF.uM5Fxg (66919E+54) 2016. 8. 19. 오전 12:16:28슬슬 기다려볼까나!
-
757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12:20:36" ...쓰러뜨렸네요. "
"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긴 했지만 예의를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
" 그나저나, 용을 상대하려면..용살자가 있어야 한다는 걸까요. "
제 기억대로라면 이 중엔 용살과 관련된 서번트는 없는데.
그렇담 마르타가 말해준 리옹이란 도시에 있다는 거겠죠, 용살자.
" 자, 출발하죠! "
//으잌 늦었당 -
75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66919E+54) 2016. 8. 19. 오전 12:44:03일행들이 리옹으로 발걸음을 옮길때쯤, 잔느 얼터는 일행들이 모르는 장소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라이더는 자결해버린건가요... 성녀를 광화해도 이성이 남아있었줄이야... 이거 참 곤란하네요. 그래도, 성녀님은 전력으로 싸워주셨겠지요. 그 성녀님을 매장해버리다니 방심할수 없겠는데요. 다음은 나와 '그'가 가겠어요. 이번에 소환한 서번트들도 데려가겠어요. 버서커 어쌔신에게도 연락을."
"알겠습니다. 예전의 저라면 가는것을 말렸겠지요. 그러나, 지금의 당신은 완벽한 존재 입니다! 잔느, 당신에게는 무운조차 필요없지요! 부디, 마음껏 유린하고 오세요."
잔느 얼터의 옆에 있던 캐스터, 푸른 수염 질드레는 잔느의 명령을 받들며 말했다. 그런 질드레를 보던 잔느 얼터가 물었다.
"질. 당신은 어느쪽이 진짜라고 생각합니까? 나와 그녀."
"물론. 당신입니다. 알겠습니까 잔느. 당신은 화형당했습니다. 하늘에 있는 누구도 그 조차도 배신했다! 그 샤를 7세는 배상금이 아까워서 공로자인 당신을 죽게 내버려뒀습니다! 용감하게 당신을 구하기 위해 일어난자는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 부당한 소행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그건 즉 신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신의 비웃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신을 부정합니다. 그렇지요 잔느?"
"그래... 그런거지 질. 더이상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어. 인솔하던 병사들은 떠나고, 열망하던 국민들은 도망가버렸다. 왕은 배신하고, 교주는 신의 이름아래 나는 벌했다. 그것은... 나는 틀리지 않았다는것. 아니 모든것이 잘못된것이였어. 내가 믿었던게 아닌. 나라고 하는 것을 허용한 이 나라 그 자체가 잘못된것이였어. 그렇다면, 그 잘못이 바르지 않았다는것은 잔 다르크는 잘못된것이지. 그럼 그들의 결정대로 아무것도 없었던걸로 하지않는다면 안되겠지. 내가 구국이라고 한 행위 그 자체가 치명적인 잘못이였던 거니까."
"................잔느. 부디,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하지 말아주길 바래요. 이것은 단지 천벌입니다. 당신이 복수하는것은 당연한겁니다. 당신이 구한 나라라면 당신이 멸망시킬 권리가 있지요. 이건 그정도의 이야기가 아닙니까?"
"..........그렇네... 질. 당신의 말은 언제나 극단적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갈까요. 버서커, 어쌔신. 조금 귀찮지만, 진명으로 불러도 상관없겠죠? 호수의 기사, 란슬롯. 처형인, 샤를 앙리 상송. 와이번에 타세요. 제가 선도하겠어요."
잔느가 대답한 곳엔 검푸른 빛 갑주를 입은 기사와 긴 코트를 입은 하얀 머리의 남자가 있었다. 이들 또한 잔느 얼터가 소환한 서번트였던 것이다.
"...Grrrr..."
"알겠습니다. 마스터. 왕비의 목이라면, 저 이외에 적임자는 없지요."
그렇게 말한 두 서번트가 잔느 얼터의 뒤를 따를때, 이들이 있는 곳 근방에서 진동이 울렸다. 그 진동을 느낀 잔느 얼터가 귀찮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질. 또 시작인가요? 기껏 소환해논 '그것'이..."
"그런거 같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잔느. 제가 진정시키겠습니다."
"그래야지요. 그 '사룡'은... 최후의 카드니까요."
/어서오세요 이엘주! 요건 잔느 얼터쪽 내용이니 답레는 안쓰셔도 됩니다! -
75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66919E+54) 2016. 8. 19. 오전 12:51:00한편, 일행들중 마을로 내려가서 정보를 얻기에 무리가 없는 마리가 근처 마을로 내려가 간략한 정보를 얻고 귀환했다.
"여러분~! 정보를 가지고 왔어요~!"
"미안해요, 마리. 제가 마을에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문제가 되서..."
"어쩔 수 없지. 나나 이엘쨩은 프랑스어가 아직 어색하고 아스테리오스랑 암굴왕은 사람들이 놀라 달아날께 뻔하고 모차르트는... 좀 그래서 결과적으로 적임자는 마리뿐이니까."
"잠깐, 내가 뭐 어때서?"
"자자, 신경쓰지마 잔느. 서로 서번트잖아 그렇지요? 자아,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거 잘들어요. 성녀 마르타가 가르쳐준 도시 리옹. 결론부터 말하면 리옹은 조금전에 멸망해버렸어. 거기서 도망친 난민들이 여기에 살기 시작했지요."
"'예전에' 라는 뉘앙스가 마음에 쓰였는데... 역시 그랬습니까..."
"응. 지금 그 거리는 지금 지옥에서 온것같은 괴물들이 활보하고 있는것같아요. 그래도, 그 전 단계의 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럴게 그때까지 리옹에는 수호신이 있었다고 해요."
"수호신?"
"큰 검을 가진 기사님이 와이번과 해골병을 무찔러줬다고 하네요."
"과연... 그게 마르타님이 말한 서번트일지도 모르겠네요."
잔느의 말에 라피스와 아스테리오스가 고개를 끄덕여 동의하자 마리가 말을 이었다.
"응. 그런데, 그전에 무서운 인간들이 왔다고해요. 아마도 서번트인것이겠죠. 복수의 서번트에게 몰려서 그는 행방불명이라고... 그렇게 리옹도 멸망해버렸어요..."
"살아있다면 좋겠지만... 아니지요, 성녀 마르타의 말을 믿어보죠."
"아 맞다. 샤를 7세가 죽고난뒤에 혼란에 빠진 병사들을 질 드 레 원수가 정리한 모양이예요. 리옹을 되찾기 위해 공격하려는 모양이에요."
"질이...?!"
잔느는 익숙한 이름을 듣고는 놀란듯 표정이 굳어졌다. 그녀의 표정을 살피던 라피스가 조심스레 말했다.
"합류는... 어렵겠구만."
"왜죠? 질 드 레는 잔느의 신봉자 아닌가요? 잔느가 부탁한다면 분명 도와주지 않을까요?"
"...그렇기 때문입니다. '용의마녀"가 된 저를 알고 있겠지요. 그가 그런 저를 받아줄거라고는 생각할수 없네요."
"...그런가요... 왠지 아닐것같은 기분도 들지만은.... 그래도, 보고싶다는 기분도 알고 있어요! 그럴게 여자아이인걸요! 그래요, 무리해서 만나지 않아도 된다에 한표! 우리들도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구요. 리옹의 거리에 있는 괴물들을 평범한 병사씨들이 쓰러뜨릴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동감이야. 우리들끼리 처리하자고. 내 마력탄만 있으면 와이번이든 좀비든 스켈톤이든 오는 족족 쓰러트릴 수 있으니까." -
760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12:56:12" 리옹을 지켰던 서번트라는 건, 확실히 찾아낼 수만 있다면 아군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
아직 찾은 것은 아니지만, 또 다른 아군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이엘을 조금 들뜨게 했다.
정보를 확인한 이상, 사역마들을 처리하려는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이엘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 자, 어서 가요, 정보가 확인된 이상, 지체할 이유는 없잖아요? "
그리고 스켈톤이나 좀비 정도라면 제 간드로도 막아낼 수 있을 거에요. -
76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66919E+54) 2016. 8. 19. 오전 1:03:32"라피스 씨... 이엘 양... 그래요. 그정도로 가뿐한 일인걸요."
"그럼요, 지휘관은 그렇지 않으면 안되지요! 에잇~ 상이예요~!"
갑자기, 마리가 라피스와 이엘의 뺨에 키스를 하자 잔느가 당황해서 소리쳤다.
"무, 무슨?!"
"어때, 좋았어?"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아아아아아아!!!"
"마, 스터?! 괜, 찮아?"
라피스가 관자놀이를 손으로 쑤시는 시늉을 하며 소리치자 옆에 있던 아스테리오스가 당황해 물었고 모차르트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아, 드디어 나와버린건가. 미안하네, 그건 넓은 마음으로 봐줘. 뭐가 어떻든간에 키스하는건 마리아의 나쁜 버릇이야. 그 버릇때문에 궁정은 대혼란에 빠져버렸었지. 믿을수 있겠어? 그녀가 키스한쪽 안한쪽으로 파벌이 생긴다는것을. 잘못하면 혁명전에 자멸할뻔한 왕정은, 동화작가, 연극작가라도 바보같아서 내용으로도 안쓸건데 말이지!"
"나쁜 버릇이라니! 이거만큼 유익하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버릇이 어디있다고!!"
"라피스 씨, 흥분을 가라앉히세요! 어서요!"
"어라? 모두들 안하는거야? 키스? 이렇게, 하트가 생기면 해버리는 거잖아? 그렇지 잔느?"
"아... 안해요, 안한다고요! 그런건 결혼을 전제로해서..."
갑자기 '키스'라는 주제로 개판 5분전이 되기 직전, 모차르트가 뭔가를 느낀듯 말했다.
"...응? 어이, 잠깐 기달려봐. 방금 아주 잠깐이였지만 마력같은게 역류했다가 사라진거 같았는데?"
"...아아, 나도 느꼈다. 그것도 아주 독하고 사악한 마력이였어."
"좋지 않은 예감이 드네요. 서둘러 리옹으로 가죠!"
잔느의 말에 일행들이 서둘러 리옹으로 달려갔다. -
762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1:23:28" 아앗...? "
갑자기 마리가 뺨에 키스하자 이엘은 당황한 듯 얼굴을 붉히지만 곧 그게 마리의 버릇이라는 걸 듣고 작게 웃는다.
" 흠. "
" 상..고마워요. "
확실히 저렇게 귀엽고 아름다운 여성의 키스를 받는다는 건..
파벌이 갈릴 만 하다고 생각하던 이엘은 모차르트의 말에 기분을 가라앉히고 잔느의 뒤를 따라 달려갔다. -
763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66919E+54) 2016. 8. 19. 오전 1:29:10"잔느. 리옹까진 얼마나 남았지?"
"곧 도착이예요. 또 사라진 거리를 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우울하지만..."
"어쩔 수 없지. 모든 일이 원래대로 돌아갈때까진 참고 버티는 수밖에."
라피스가 잔느를 격려하던 차에 마침내 일행들은 리옹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리옹은 이미 폐허로 변한지 오래였다.
"...아무도 없네요..."
"끔찍하구만. 어이 로마니, 생체반응은? 로마니?"
라피스는 로만을 부르다가 통신이 안되자 일행들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통신이 먹통인 모양이다. 하긴 아까 찰나였지만 느꼈던 마력은 정말 독하디 독한 마력이였어. 통신상태가 이상해져도 무리는 아니지. 이렇게 된 이상 발품을 파는 수밖에. 나눠져서 용살자를 찾아보자."
"그럼 어느 쪽이 먼저 찾는지 경쟁해요. 저와 아마데우스는 서쪽으로 하겠어요."
"그럼 저와 라피스 씨, 이엘 양은 동쪽이네요."
"어이 모차르트 형씨. 마리한테 요상한 짓 하면 가만 안둬? 마력탄을 댁 인중에 예쁘게 박아버릴꺼야?"
"날 뭘로 보고. 걱정말고 어서 가셔."
이미 마리에게 홀딱 빠진 라피스가 모차르트에게 으름장을 놓자 모차르트가 킥킥 웃으며 재촉했다. -
764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1:32:29" 예상은 했지만, 심하네요... "
폐허가 되어 버린 도시를 보며 작게 한숨쉬던 이엘은 로만과의 통신이 되지 않는 것에 고갤 젓는다.
그러다가 마리와 모차르트가 서쪽으로 가보겠다는 말을 듣고 말한다.
" 조심해서 찾아보세요, 버거운 적을 만난다면 꼭 도망쳐야 해요! "
이쪽도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하고 덧붙이며 둘에게 손을 흔들고 이엘은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76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66919E+54) 2016. 8. 19. 오전 1:40:29마리와 모차르트가 이엘의 말에 대답 대신 손을 마주 흔들어주고 서쪽으로 향하는 사이, 라피스와 이엘, 잔느는 동쪽으로 향했다.
"예전에는 아름다운 거리였을텐데...... 그 '용의 마녀'는 어째서..."
"그건 네가 아냐. 껍데기만 그럴싸하지 속은 공허한 크레바스 그 자체인 존재일뿐."
"그러면 좋겠지만... 음? 지금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았나요?"
잔느가 무슨 소리를 들은듯 말하자 아스테리오스도 조금 흥분한채로 말했다.
"들었어! 소리, 들었어!"
"아스테리오스까지? 그럼 가보자고. 생존자일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먼저 소리가 들린쪽으로 달려가다가 발을 멈춰섰다. 무너진 파편 밑에서, 시체들이 솟아나 일행들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큭!"
"리빙데드...!"
"또 죽은자를 괴물로 만든건가... 이건 도가 지나치구만 검은 잔느...!!"
"...구하기엔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 된 이상 쓰러트립시다!"
"어쩔 수 없군... 아스테리오스!"
라피스의 외침에 반응하듯, 아스테리오스가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3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좀비 A(랜서)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9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좀비 B(랜서)
좀비 A(랜서)
HP:300
좀비 B(랜서)
HP:300
좀비 C(세이버)
HP:400 -
766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1:45:25오..둘다 한방에..
-
767 ◆OAF.uM5Fxg (66919E+54) 2016. 8. 19. 오전 1:48:25가끔씩 이런 일도 있어야 돌릴 맛이 나죠ㅋㅋㅋ
-
768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1:50:46" 이것 참, 이러면 부담이 되잖아. "
" 굳이 한번에 마무리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하던 대로. "
곧바로 두 리빙데드가 쓰러지자 남은 한 마리를 향해 암굴왕의 마력탄이 날아들었다.
암굴왕(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NP획득량 증가)(3턴/5턴)
ᆞ강철의 결의EX(무적 관통, 공격력+50)(1턴/5턴)
공격:.dice 150 250. = 180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좀비 C(세이버) -
769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1:51:24윽...!
-
77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66919E+54) 2016. 8. 19. 오전 2:08:44"남은 한마리는 꽤 단단하구만. 하지만 암굴왕 형씨가 타격을 좀 입혔으니... 다음 공격으로 끝낸다!"
"잠시만요 라피스 씨, 저기...!"
잔느가 당황한듯 맞은편 하늘을 가리키자 와이번 두 마리가 전장에 합류하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본 라피스가 분한듯 말했다.
"망할 와이번 놈들, 상황이 안좋을때 오는구만!"
"검은 잔느도 이곳을 노리고 있다는 걸까요? 아무튼 공격하죠!"
잔느가 깃대를 고쳐잡으며 말하던 순간, 서쪽을 조사하러갔던 마리와 모차르트가 돌아오는 것이 보였다.
"어랍쇼? 마리하고 모차르트?!"
"아아 역시나! 급하게 돌아왔는데 여기서도 기어나오고 있네요! 조력자따위는 필요없겠지만, 내 기분이 가라앉지 않는다구요! 도와주겠어요 라피스 씨!"
"이제 보는것도 지겨운 얼굴들이네. 결국은 삼류의 싸구려 악기, 박살내서 지옥에 보내주마!"
"지원군이 늘어나면 좋지! 아스테리오스! 너는 좀비를 마저 공격해!"
"웅!"
"그럼 저희는 와이번을 요격하겠습니다!"
작전을 짠 서번트들은 각자의 태세로 공격을 가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6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좀비 C(세이버)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1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와이번 A(라이더)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6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와이번 A(라이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29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좀비 C(세이버)
좀비 C(세이버)
HP:200
스킬:부패(HP 20 감소, 공격력 +20)(3턴)
와이번 A(라이더)
HP:400
와이번 B(라이더)
HP:400 -
771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2:17:47" 이번에 마무리...앗! "
이엘은 홀로 남은 좀비를 보며 다음 공격을 명령하려다가 날아드는 와이번들을 보고 조금 당황합니다.
" 이것 참, 계속 몰려드는군. "
" 그래도 서번트는 아직 오지 않은 모양이니, 어서! "
거기에 두 서번트가 돌아와 합세하자 상황은 꽤 호전된 듯했다.
암굴왕의 마력탄이 와이번에게 날아든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ᆞ황금률A(2턴/4턴)
ᆞ강철의 결의EX(-턴/4턴)
공격:.dice 100 200. = 124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와이번 A(라이더) -
77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66919E+54) 2016. 8. 19. 오전 2:30:57좀비가 잘게 부서져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와이번 한 마리도 집중 포화를 당해 쓰러졌다. 마지막 남은 와이번은 상황이 불리함을 알았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가했다.
"불리하면 내뺄것이지 건방지게 구는군!"
라피스가 그렇게 말하자 아스테리오스가 와이번의 날개를 도끼로 베었다. 그와 동시에, 잔느의 깃대와 마리의 마력탄도 와이번의 가슴을 노렸다. 한편 모차르트는...
"상성적으로 불리하니... 난 빠져야겠어!"
그렇게 말하곤 잠시 몸을 숨겼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2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와이번 B(라이더)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1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와이번 B(라이더)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6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와이번 B(라이더)
와이번 B(라이더)
HP:400
공격:.dice 100 200. = 166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dice 1 4.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4. 마리 앙투아네트 -
773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2:38:00" 끝났군. "
나머지 서번트들의 공격에 남은 와이번까지 쓰러지자 암굴왕은 어깰 으쓱이곤 뒤로 조금 물러났다.
" 후우...또 적이 나타나기 전에 어서 이동할까요? " -
77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66919E+54) 2016. 8. 19. 오전 2:55:20"그러죠. 이걸로 소탕은 끝났네요... 그들의 영혼이 편안한 곳에 가기를..."
잔느가 명복을 빌어주던 순간, 이들이 있는 곳으로 누군가가 나타났다. 얼굴 반쪽을 기괴한 가면으로 가리고 양손이 날카로운 손톱으로 된 남자였다.
"편안함... 편안함을 바라는가... 그것은, 상당히 어리석은 언동이군. 그들의 영혼은 편안함이 아닌것을. 우리들 서번트에게는 그런 불확실한 것은 존재하지 않거늘... 이 세계는 먼 옛날에 얼어붙어 버렸지..."
"서번트인가!"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렇지. 사람은 나를... 오페라의 괴인이라고 부르지. '용의 마녀'의 명령에 따라, 이 거리는 나의 절대적재배하에 있다. 자 어서 빨리. 이곳은 죽은자가 부활하는 지옥의 한가운데. 너희들은 어떻게할거지?"
"오페라의 유령... 에릭인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이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 사악한 용의 마녀와 한편이라면... 쓰러트릴뿐!"
잔느가 그렇게 말하며 깃대를 고쳐잡자 라피스도 호응했다.
"오페라의 유령인지 뭔지 그딴건 내 일류 서번트 아스테리오스로 뭉개주마!"
"우오오오!!"
"어머나, 오페라의 유령이라면 그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사정은 나중에 따지고, 마리아 넌 위험하니까 잠시 물러나 있어. 여긴 내가 상대할께, 다행히도 녀석하곤 상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니까!"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29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31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7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HP:2500
/일단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이엘주! -
775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전 2:59:53니예! 수고하셨습니당!
-
776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후 11:39:40" 하아?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는 서번트로구만. "
암굴왕은 눈 앞에 나타난 팬텀 오브 디 오페라를 보고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 허구로 알려져있으나 허구가 아닌 자... "
" 어쨌든 쓰러뜨려야 할 적이다, 자, 간다! "
암굴왕은 이엘 앞을 가로막으며 마력탄을 어새신에게 쏘아보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60%
ᆞ황금률A(1턴/3턴)
ᆞ강철의 결의EX(-턴/3턴)
공격:.dice 100 200. = 153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얍 -
777 ◆OAF.uM5Fxg (76196E+55) 2016. 8. 19. 오후 11:45:27어서오세요 이엘주! 조금 이따가 진행레스 가져오도록 할께요! 지금은 씻어야해서...!
-
778 이엘&암굴왕◆zD5guvwJTs (01368E+53) 2016. 8. 19. 오후 11:58:13넵! 저도 씻어야 해영!
-
779 ◆OAF.uM5Fxg (16048E+51) 2016. 8. 20. 오전 12:08:24아참 이엘주. 진행하기 전에 한가지 여쭤볼께 있어요.
페그오에서 다수의 서번트를 덱에 넣고 사용하는 것처럼 한 특이점이 종료되고 나서 추가되는 서번트들을 대신 사용할 수 있게 할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를 들자면, 오를레앙 다음의 특이점인 로마에선 암굴왕 대신 마리 앙투아네트를 쓰는 식으로요. 특이점 진행 도중에 한 시나리오가 종료되고 나선 자유롭게 교체도 가능한 식으로요! -
780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12:22:46>>779 오옷...조...좋아영!
-
781 ◆OAF.uM5Fxg (16048E+51) 2016. 8. 20. 오전 12:30:00찬성하시니 다행이네요...ㅠ 그럼 그렇게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78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16048E+51) 2016. 8. 20. 오전 12:38:07"졸고 있는 그대에게, 난 노래해."
팬텀 오브 디 오페라는 서번트들의 공격을 맞고 잠시 뒤로 물러섰다가. 이내 날카로운 손톱으로 공격을 가했다.
"하하핫!"
"후으으읏!!"
"밀리지 마 아스테리오스! 그대로 간다!"
아스테리오스도 다시한번 도끼를 휘둘러 공격을 가했고 모차르트는 지휘봉을 휘두르며 말했다.
"할 수 없네. 힘쓰는건 취향이 아니지만 이럴 땐 또 다르지. 그럼, 어떤 바흐가 취향일까나?"
"강화 마술... 감사합니다 모차르트 씨!"
잔느는 감사를 표하며 깃대로 팬텀 오브 디 오페라를 후려쳤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NP:20%
스킬:괴력 A(공격력 +50)(1턴)
공격:.dice 180 280. = 226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NP:20%
공격:.dice 130 230. = 183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HP:1000
NP:20%
스킬:음악신의 가호(거짓) EX(아군 전원의 공격력 +30)(1턴)
공격:.dice 130 230. = 131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HP:1701
NP:20%
스킬:무고의 괴물 D(자신의 크리티컬 확률 상승(5이상일 시 크리티컬), 방어력 -10(3턴)
공격:.dice 40 90. = 83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dice 1 4.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783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12:42:35" 다들 본격적이로군. "
음악도 좋고.
" 멋진 무도회에 온 기분이란 말이지. "
저 서번트도 그렇고.
하고 중얼거리며 암굴왕은 계속해서 마력탄을 쏘아댔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90%
ᆞ황금률A(-턴/2턴)
ᆞ강철의 결의EX(-턴/2턴)
공격:.dice 130 230. = 136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78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16048E+51) 2016. 8. 20. 오전 1:03:40"하하핫! 나와 한번 더 노래하자."
팬텀 오브 더 오페라는 몰아치는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가했다. 그 모습을 본 라피스가 말했다.
"녀석도 끝이 보인다! 좀만 더 힘을 내!"
그렇게 말하자 서번트들이 기세를 타고 공격을 가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774
공격:.dice 100 200. = 169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8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3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팬텀 오브 디 오페라(어새신) - BOSS
HP:390
공격:.dice 40 90. = 64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dice 1 4.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공격:.dice 40 90. = 43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dice 1 4.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785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1:12:58" 끝났군. "
아군 서번트들의 공격이 어새신에게 쇄도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것을 본 암굴왕이 중얼거렸다.
" 이긴..건가요? " -
78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7절 - 용살자를 찾아서 (16048E+51) 2016. 8. 20. 오전 1:27:28"큭..... 그래도, 임무는 완수했다. 보답받지 못했다...정말로 보답받지 못하는 임무였지만.... 나의 노래는 이곳에서 끝나지... 그래도 지옥은 여기서부터 시작하지. 갈채하거라, 성녀여! 너의 사악함은 너 이상으로 성장했다!"
팬텀 오브 디 오페라는 영핵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소멸해가는 와중에도 말을 계속했고 그러자 잔느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닥치세요. 그 이상 말하는것도 괴롭지 않은가요."
"이건 말이 아니다. 이것은 노래다. 너의 앞으로의 한탄, 슬픔을 위해서라고. '용살자'는 포기해라.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도망치거라. 운이 좋다면... 목숨을 연명할 가능성은 있겠지. 온다. 용이 온다. 악마가 온다! 너희들 누구도 본적없는 사악한 용이!!"
그 말을 남긴채 팬텀 오브 디 오페라는 소멸했고, 그 모습을 보고 모차르트가 중얼거렸다.
"끈질기네 너. 코다는 끝이다, 얌전하게 나락으로 돌아가."
"사악한 용? 와이번만으로도 질리는데 사악한 용이라니..."
라피스가 의문점을 느끼고 중얼거리는 사이 로만의 다급한 통신이 들려왔다.
"아아, 드디어 연결됐다!!!! 전원, 거기서 철수해! 서번트를 뛰어넘는 초거대한 생명반응이야!! 맹렬한 속도로 거기로 향하고 있어!!"
"...서번트를 뛰어넘어?! 그런 생명체가... 이 세계에 존재하는거냐!?"
"있는곳에는 있는거야! 그것도 그럴게 세계는 넓다고! 미안하지만 잡답은 나중에하자! 그것 뿐만이 아니였어. 서번트도 3기가 더 있어!"
"...그들이겠지요... 그건 좀 곤란하네요..."
"오케스트라는 끝났다고. 어서 빨리 도망가자. 이번은 헛걸음을 했지만, 인생이란 그런거라고!"
"그래도 기다려봐! 서번트를 뛰어넘는 생명반응이라면 '용살자'는 더더욱 필요해! 이 거리 어딘가에 분명히 있다면... 그 서번트를 찾은 다음에 도망쳐도 안 늦어!"
"뭔 소리야!? 시간이 없어. 시간이 없다고!"
라피스와 로만이 현 상황에 대해 논쟁하는 와중에 잔느가 말했다.
"그래도, 여기서 서번트는 못본척해버린다면 기회가 두번다시 오지 않지도 몰라요...!"
"내 말이 바로 그말이야! 여기서 도망가도 상황이 악화될 뿐이야. '용살자'를 찾자!"
"우오오오!!"
"아마데우스, 반격 준비를 하죠. 그... 같이 싸워주겠어?"
"'지금 하죠'라고 명령했잖아 너. 언제나 같이, 등을 쫙 피고 웃는 얼굴로 있으면 돼. 나한테 마음쓰지 않아도 된다고. 위험해진다면 혼자서라도 도망갈테니까 나는!"
"그렇네. 그래야 아마데우스지. 괜찮아, 시간을 벌어주기만 하면 되니까. 나는 죽지않아. 여기서는 말이지."
"의견은 대충 정해졌구만. 로마니! 서번트의 반응은 없는거냐?!"
"지금 찾고있어. 조금 기달려줘... 됐다! 약하지만 반응이 있어, 그 앞에 있는 성에서 나오고있어!"
"그럼 가죠!"
잔느의 말에 일행들이 바삐 성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787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1:31:53" ...단말마인가요. "
사라져가는 어새신의 말을 들으며 이엘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어진 로만의 말에 띠르면..
" 이긴다..라는 건 지금으로써는 무리겠어요, 라피스 씨 말처럼 용살자를 찾아야 승산이 있어요! "
하고 로만이 알려준 성으로 일행을 쫓아 달려간다. -
78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16048E+51) 2016. 8. 20. 오전 1:42:14일행들이 반쯤 무너진 성으로 향한 뒤, 어느 집 안에서 한 서번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서번트 특유의 기척과 마력이 느껴지고 있었다.
"...있습니다!"
"세상에... 상처가 심하잖아...!"
"...큭!"
집 안에 있던 서번트가 갑자기 공격을 가하자, 아스테리오스가 양손으로 공격을 막아내고 말했다.
"그만, 해...!"
"지겹게도 계속 오는군..."
"기다려주세요! 우리들은 같은편입니다! 적어도 당신에게 해를 끼칠 생각은 없습니다!"
"......?"
"사정은 나중에 설명할테니 일단 서둘러. 여기에 어마무시한 용족이 오고있다구. 거기다가 헷가닥 돌아버린 서번트도 여럿 오고 있어. 전력적으로 봤을 때 이쪽이 이길 확률은 지극히 낮으니까 일단 도망쳐야해."
"용...... 인가... 역시나... 그래서 내가 소환된건가... 습격을 당한것도 그런이유인가..."
서번트가 중얼거리자 라피스가 그를 부축하고 말했다.
"도와줄테니까 일단 탈출하자고!"
"미안하군... 부탁한다...!"
그렇게 탈출하던 도중, 마리와 모차르트의 목소리가 들렸다.
"서둘러주세요 모두들! 우리들이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했어!"
"눈으로 확인할정도의 거리까지 접근했어! 이건...... 어이... 설마....!"
일행들의 눈에 보이는 검은빛 비늘의 거대한 용을 보고 라피스가 전율하며 말했다.
"와이번이 따위로 보일 정도야... 저게 진짜배기 용족인가...!"
"......뭘 발견했나 했더니, 빈사의 서번트 한기 입니까. 상관없죠. 다같이 사이좋게 죽어버리세요...!"
잔느 얼터의 말에 반응하듯, 용을 필두로 한 와이번들이 일제히 돌격해오기 시작했다.
"돌격해오고 있어...!"
"안돼, 물러나 마리아! 너의 보구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
"할 수 없구만... 여긴 나하고 이엘이 최대한 막아볼께!"
"라피스 씨, 여기는 다같이...!"
"...그래! 잔느도 있었지! 부탁한다!"
그렇게 말하며 라피스는 황금빛 마력탄을 한발씩 아스테리오스와 암굴왕, 그리고 잔느에게 쏘며 말했다.
"원래는 그랜드 오더때 쓰려고 아낀거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특별히 쓴다! 다들 보구를 사용할 준비해! 모차르트는 마리를 데리고 숨어있기라도 하던가!" -
789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1:49:57" 저건...! "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지금까지의 와이번과는 차원이 다른 검은 비늘로 감싸진 용을 보고 이엘은 당황한 듯 한 반응을 보였다.
도망치기에는 늦어버린 상황, 지금은 최대한 시간을 버는 것이 중요했다.
이엘은 와이번들을 향해 간드를 쏘아 보내며 말했다.
" 네, 최대한 막아볼 테니 어서! " -
79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16048E+51) 2016. 8. 20. 오전 1:57:13"무의미한 발버둥을... 모두 불태워버리세요, 파프닐!!"
잔느 얼터의 외침에 거대한 검은 용이 입에서 강력한 불꽃을 내뿜었다. 그 위력은 옆에서 날아가던 와이번들조차 휘말려 불타버릴 정도의 위력이였다.
"우리들의 신은..."
"방향을 잃어... 해메어..."
"여기에 있나니!! 나의 깃발이여, 나의 동포를 지켜라! 뤼미노지테 에테르넬!"
"죽어라!!"
"느아아아아!! 저리 꺼져라 사악한 놈들아!!"
아스테리오스가 만고불변의 미궁을 소환해 파프닐이 뿜어낸 불꽃을 가두려 시도하는 사이, 잔 다르크는 자신의 깃발을 풀어 주변에 있는 서번트들에게 신의 가호를 내렸다. 그 사이, 라피스는 마력탄을 패닝으로 쏴대며 와이번들을 요격하고 있었다.
/일단 보구를 사용하시는 레스 부탁드릴께요! -
791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2:05:18" 이렇게 큰 놈을 상대로 쓰게 될 줄은 몰랐다만. "
곧 암굴왕은 눈을 감고 낮게 읊조렸다.
" 범이여, 황황이 불타올라라!! 앙페, 샤토 디프!!! "
그리고 소름끼치는 미소를 띈 채 암굴왕은 수십 명에 달하는 분신을 만들어내 용을 향해 응축된 마력 광선을 일점사했다. -
79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16048E+51) 2016. 8. 20. 오전 2:21:37"꺅....!"
위협적인 화염 폭풍에 마리가 비명을 지르는것과 거의 동시에, 로만의 통신이 들려왔다.
"우왓?! 엄청난 에너지다..... 거기는 괜찮은거야?! 들리는거야?! .....뭐... 뭐라고 말 좀 해줘!!"
"정신 사나우니까 좀 닥쳐! 여긴 지금 완전히 난장판이라고!"
라피스가 빽 소리를 지르는 사이, 잔느와 아스테리오스가 확연히 밀리기 시작하며 말했다.
"크윽......!! 역시 이대로라면...!"
"마, 스터...! 위험, 해...!"
"제길! 마력탄도 거의 다 떨어졌는데... 이렇게 되면 버틸수가 없어..!"
위기의 순간, 라피스가 구출한 서번트가 걸어나오며 말했다.
"다행이군. 딱 맞춘것 같다. 너희들 덕분에 조금이지만 마력을 회복할수 있었어."
"...네?"
"...오랜만이구만, 사악학 용이여. 두번 살아났다면, 다시 쓰러뜨릴 뿐이다...!"
서번트가 자신의 검을 겨누며 말하자 방금 전까지만 해도 기세좋게 불을 뿜던 파프닐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파프닐이 겁먹고 있다... 저 서번트... 설마?!"
"창천의 하늘을 열어라! 나의 진명은 지크프리드! 너를 예전에 쓰러뜨린 자다! 보구해방...! 환상대검...! 발뭉!"
지크프리드라 자신을 소개한 서번트의 참격을 맞은 파프닐의 거체가 기우뚱하며 쓰러지려 하자, 그 위에서 비틀거린 잔느 얼터가 말했다.
"크윽...! 파브닐, 날아오르세요!"
"하하! 꼴 좋구나 짜샤!"
"...당신...! 반드시 당신 목을 이 깃대에 걸어버리고 말겠습니다!"
잔느 얼터가 분에 겨워 후퇴하자 지크프리드가 주저앉으며 말했다.
"...하아... 하아... 하아... 미안하지만, 이제 한계야... 저들이 돌아오지 못할때 도망쳐라..."
"어서 퇴각하죠 여러분!"
잔느가 일행들을 이끌고 퇴각하자 그 모습을 보던 잔느 얼터가 말했다.
"귀찮게 되버렸네요. 앞으로 일을 생각하면 파브닐을 혹사시킬수도 없겠네요. 아직 그 '사룡'은 깨어나지도 않았고... 또 다시 그 검을 쓴다면 곤란하니 말이죠... 버서커, 세이버. 그 '용살자'가 사냥감입니다. 집중적으로 노리세요. 버서커 어쌔신도 슬슬 합류하겠지요. 이번에야 말로 끝장을 낼수 있기를." -
793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2:27:31" 이거 안 좋은데...! "
공격이 아주 안 통한 것은 아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는지 밀리는 서번트들.
이제 끝인가 하고 생각하던 찰나 일행이 구출한 서번트가 걸어나와 자신을 지크프리드라고 칭하며 파프닐에게 공격을 가하자 파프닐이 동요하고, 흑잔느는 물러났다.
" 이럴수가, 살아있네요..저희. "
"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어서 후퇴하자. " -
79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16048E+51) 2016. 8. 20. 오전 2:36:25"좋아! 아까와 같은 초거대 생명체 반응은 없어. 그래도 아직 추격은 멈추지 않았으니까 서둘러줘!"
"그게 말처럼 쉬우면 참 좋겠네! 말이라도 있으면 편한데 말이야!"
"미안해요. 일인승이라...!"
"여행에는 익숙해져있지만, 이런 여행은 처음이야! 아니, 이건 그냥 퇴각전이지 않아?!"
"쫑알쫑알 시끄럽다!!"
후퇴하며 이런저런 소리가 나오던 중 잔느가 앞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말했다.
"기다려주세요. 전방에 무엇인가 보입니다. 저것은... 프랑스군! 와이번들에게 공격받고 있어요! 구출을 하러가지 않으면...!"
"내 코가 석 잔데 저쪽까지 구하러 가자고! 난 반대... 하려고 했는데 와이번 놈들이 오는구만!"
"마스터... 할 수, 밖에 없, 어."
"...할 수 없구만! '독을 먹는다면 접시까지 씹어먹어라'라는 속담도 있지! 이렇게 된 이상 철저하게 간다! 다들 공격하자!"
"미안하다... 도움이 되지 못해서..."
"형씨는 무리하지마. 아까 그 파프닐인지 파이픈지 뭔지를 퇴치한거만으로도 큰 공을 세운거라고."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마력탄을 쏘아 와이번을 떨어트리자, 아스테리오스와 잔느도 공격을 개시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8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와이번 A(라이더)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38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와이번 A(라이더)
와이번 A(라이더)
HP:350
와이번 B(라이더)
HP:350
와이번 레드 A(라이더)
HP:450 -
795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2:43:57" 쉴 새 없이 몰려드는구나, 자아, 그렇다면 이쪽에서도 몰아쳐 주마! "
" 으으...정말 정신없어... "
라지만 이엘은 간드를 사용해 와이번을 타격했고, 와이번이 잠시 주춤한 사이 암굴왕은 아군 서번트와 함께 와이번에게 돌격했다.
" 자, 한 마리!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NP획득량 증가 3턴/5턴)
공격:.dice 100 200. = 132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와이번A -
79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16048E+51) 2016. 8. 20. 오전 2:47:19와이번 한마리가 암굴왕의 공격에 떨어지자, 다른 와이번들이 발톱을 세우고 달려들었다.
"한마리는 끝났고! 아스테리오스는 빨간 와이번을 노려!"
"우오오옷!!"
"그럼 저는 반대쪽 와이번을...!"
작전을 세운뒤 서번트들은 각자의 목표에 공격을 가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8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와이번 레드 A(라이더)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48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와이번 B(라이더)
와이번 B(라이더)
HP:350
공격:.dice 30 60. = 46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와이번 레드 A(라이더)
HP:450
공격:.dice 40 80. = 68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3. 잔 다르크
/오늘은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
797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전 2:52:00넵! 수고하셨어영!
-
798 이엘&암굴왕◆zD5guvwJTs (04867E+50) 2016. 8. 20. 오후 11:52:17" 자,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쪽, 그리고 조금 주의해야 처리할 수 있는 쪽, 어느 쪽이 나을까? "
" 저 와이번은 누구든 처리할 수 있을 거에요, 일단 더 컨디션이 좋은 쪽을 공격하죠! "
" 좋아, 그럼! "
짧은 대화 직후 암굴왕은 잔느의 공격에 이어서 와이번에게 마력탄을 날렸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ᆞ황금률A(2턴/3턴)
공격:.dice 100 200. = 198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와이번B -
799 ◆OAF.uM5Fxg (83719E+57) 2016. 8. 21. 오전 12:02:17이엘주 어서오세요! 조금 있다가 진행 레스 다시 가져오겠습니다!
-
800 ◆OAF.uM5Fxg (83719E+57) 2016. 8. 21. 오전 12:05:27는 살펴보니까 레드 와이번이 70남짓 남았고 와이번은 한자리수네...
그냥 라피스가 와이번 마무리했다 치고 레드 와이번은 이엘이 간드로 마무리 했다고 합시다! 다음 반응 레스때 그렇게 언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01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12:13:57넹!
-
80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83719E+57) 2016. 8. 21. 오전 12:35:36"좋아! 간만에 마스터들도 밥값은 해야지! 이엘! 레드 와이번을 부탁한다!"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마력탄으로 와이번 한마리를 거꾸러 트리자, 아스테리오스가 대단하다는듯 손뼉을 쳤다.
"대단, 해! 마스터...!"
"훗. 그래 더 칭찬해라, 더 박수쳐라. 내 마력탄만 있다면 키메라가 와도 무섭지 않다고!"
"아무튼 덕분에 앞서온 와이번은 대충 정리했군요. 다음은..."
잔느가 말을 이으려던 순간, 멀리서 괴성이 들려왔다. 잠시후, 검은 오라를 뿜어내는 푸른 갑주의 기사와 단두대를 연상케하는 칼을 든 하얀 머리의 청년이 이들 앞에 나타났다.
"A---------urrrrrrrrrrrrrr!!"
"..."
"저, 저건 또 뭐야?!"
"...너 이 자식...!"
"...어머, 이 무슨 우연이지. 당신의 얼굴을 잊은적이 없어요, 나른한 장인씨."
마리와 모차르트는 하얀 머리의 청년을 아는듯한 눈치였다. 잠시후, 하얀 머리의 청년이 입을 열었다.
"그건 기쁘네. 나도 잊은적이 없었으니까. 그리웠던 당신. 새하얀 눈과 같은 하얀 목덜미를 가진 그대여. 그리고 동시에, 또 이렇게 된것에 운명을 느끼고 있어. 역시 나와 당신은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져있다고.라고. 그렇지? 처형인으로써 한사람의 인간을 2번씩이나 죽이는 운명이라니, 이 별에서는 나 뿐이라고 생각해."
"......생전뿐만이 아니고 이번에도 마리아를 '처형'하려는 마음으로 가득차있구만. 샤를 앙리 상송이여. 진짜로 미쳐버린건가?"
"샤를 앙리 상송이라면... 프랑스의 처형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처형한 그 상송인가!"
"그래. 거기 웃기게 생긴 당신은 잘 알고 있네. 그리고...... 인간으로써 최저품위인 남자에게 나와 그녀의 관계를 따지는건 불쾌하네. 아마데우스. 너라는 생물은 인간을 오물이라고 단언했다. 나는 달라. 인간은 성스러운 것이다. 고귀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형인은 그 목숨에 경의를 표하지. 너와 나는 서로 이해할수 없어. 인간을 사랑하지않는 인간 쓰레기가. 그녀의 고귀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니놈이 그녀를 따라다닐 자격은 없다고."
"...Arrrrrrrrrrrrrrrr!!"
상송의 말을 들은 기사가 괴성을 지르자 라피스가 주춤거리며 물러섰다.
"큭... 뭐 저런 놈이 다 있냐...! 이엘, 물러나! 이 버서커... 지금까지 만난 모든 서번트들 중에서 가장 직선적이고 난폭한 녀석이야...!"
"하늘을 봐줘! 와이번들도 엄청나게 날아오고 있어!"
"이런...! 제가 프랑스군의 구출하러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그 서번트를!"
"나의 처형도는 깨끗한 것. 너희같은 것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들에게 쓰는 물건이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지금 이 나라의 모든곳이 처형장! 그 목! 일격에 떨어트려주겠어!"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40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3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9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HP:1750 -
803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12:53:36" 네, 그럼! "
그리고 이엘의 손끝에서 간드가 쏘아져 레드 와이번이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 좋은 마무리로군, 마스터. "
" 이 정도는 도울 수 있어요, 앞으로도 힘낼거니까요! "
하면서 암굴왕과 대화하던 이엘은 멀리서 들려온 괴성과, 곧 나타난 두 서번트를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샤를 앙리 상송과, 버서커..?
" ...네! "
라피스의 말을 듣고 이엘이 몇 발자국 물러나자 적 서번트와 이엘 사이를 암굴왕이 가로막고 섰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60%
ᆞ황금률A(1턴/3턴)
공격:.dice 100 200. = 147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80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83719E+57) 2016. 8. 21. 오전 1:00:47"큭... 좋다마다. 집행시간이다."
샤를이 공세에 주춤거리다가 이내 칼을 휘두르며 공격을 가했다.
"물러서지마! 다들 계속 공격해!"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45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8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7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HP:562
공격:.dice 50 100. = 80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dice 1 4. = 4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3. 마리 앙투아네트
4. 모차르트
공격:.dice 50 100. = 76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4.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3. 마리 앙투아네트
4. 모차르트 -
806 ◆OAF.uM5Fxg (83719E+57) 2016. 8. 21. 오전 1:02:54왕비님 너무 쎄?! 거기다가 모차르트 너도?!
-
807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1:06:42화나셨나 봐영ㅋㅋㅋㅋ
-
808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1:07:10이번턴 패스!
-
80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83719E+57) 2016. 8. 21. 오전 1:16:46"...쳇. 어떻게 된거야, 저 서번트...? 튼튼한것에도 정도가 있지..."
"상송....이 무슨 일인걸까요..."
"제길, 와이번도 늘어나고 있어! 저 미친 처형인매니아에게 전념하게 두지 않는건가!"
"상황이 썩 좋지 않구만. 일단 잔느한테 가보자! 보나마나 그쪽도 썩 안좋을꺼야! 저 망할 처형인이 주춤한 사이가 찬스니까!"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아스테리오스와 함께 잔느가 향했던 곳으로 달려갔다. 마리와 모차르트도 그의 뒤를 따랐다. -
810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1:19:56" 너무 튼튼해요...일반의 서번트라면 이미 사라져야 했는데..? "
" 지금은 지원이 우선인 것 같군, 저놈시 주춤한 사이 어서 가자고. "
하며 둘은 일행을 따라 이동했다. -
81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83719E+57) 2016. 8. 21. 오전 1:35:31한편, 잔느는 카밀라가 데리고 온 와이번들이 프랑스 병사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내는 중이였다. 비록 룰러라지만 중과부적, 프랑스 병사들을 지키면서 와이번들과 싸우는 것 자체가 고역이였다. 그런 그녀를 보며, 프랑스 병사들은 어안이 벙벙해 있었다.
"뭐, 뭐지... 저건 분명 '용의 마녀'인데... 왜 용하고 싸우는거지?"
"몰라. 그래도 상관없지. 같이 뒤져주면 좋은거야. 저 녀석들은 우리의 고향을 불태웠다고. 어느쪽이든 뒤져주면 좋다고...!"
"......"
"지켜주고있는 상대에게 심한말을 하고있는것 같네요, 성녀님. 그들이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는것도 와이번들을 귀녀가 시선을 끌고 있어서 인것을... 정말이지 어리석어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카밀라가 이를 비웃자 잔느가 깃대로 와이번의 발톱을 막아내며 말했다. 그런 그녀를 본 카밀라는 계속해서 그녀를 도발했다.
"후후... 고집 부리기는. 전력이 부족한것이 신경쓰인다면, 저기 있는 프랑스군에게 말을 걸어보는건 어떤가요? 아아, 실례. 지금의 당신은 '용의 마녀'였지요. 성녀도 무참히 화형으로 지옥에 떨어졌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부활했다. 아름다고, 덧없고, 그리고 어이없는 소설이네. 당신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또 다시 발버둥치고 있는데...... 그들은 이번에야 말로, 당신을 적으로 보고있으니까요! 들려주지 않겠어요? 잔 다르크? 당신은 지금 어떤 기분인가요? 죽고싶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죽이고 싶습니까? 저 병사들의 가슴에 말뚝처럼 그 깃발을 찔러넣고 싶어서 참지못하는건 아닌가요?"
"......보통이였다면, 억울하다고 생각하겠지요. 절망하고 싶어지겠지요. 그러나, 공교롭게도 저는... 낙천적이라서요. 그들은 나를 적이라고 미워해서, 싸울 기력이 있지요. 그건 그걸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신, 제정신인가요?"
잔느의 뜻밖의 대답에 어이없어진 카밀라가 되묻자 잔느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글쎄요. 프랑스를 구하겠다고 일어난 시점에서 제정신은 아니라고들 말을 하지요..."
"그래요. 흰색이든 검은색이든. 어느쪽이든 미친건 똑같다는거군요...! 그럼 이쯤에서 죽어줘야겠습니다! 와이번!"
"큭..."
절체절명의 순간, 프랑스 군을 이끌던 하얀 갑옷을 입은 남자가 외쳤다.
"포병대, 쏴라!!!!!!"
"크윽...!"
"저건... 질...!"
"상황은 파악했다! 우선은 주위의 용을 우선시해라! 있는데로 대포를 쏴라!!"
그 사이, 발빠르게 도망쳐온 라피스도 마력탄을 카밀라를 향해 쐈다.
"대포 소리에 바람과 함께 도착했다. 아줌씨!"
"당신...!"
"잔느-!! 괜찮으세요?!"
"늦지는 않은 모양이네. 그나저나 프랑스 군이 협력해주고 있는건가?" -
812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1:40:47라피스의 뒤를 이어 도착한 이엘의 손끝에서 간드가 카밀라를 향해 쏘아졌다.
" 조금 늦어버렸습니다, 죄송해요! "
그리고는 암굴왕과 함께 와이번을 하나씩 요격하면서 주변 상황을 살폈다.
" 저기..저 기사가 병사들을 통솔하는 모양이에요! ' -
813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83719E+57) 2016. 8. 21. 오전 1:53:26라피스와 이엘이 쏜 마력탄과 간드가 어깨에 스쳐서 비틀거린 카밀라는 부상을 입은 상송과 버서커가 오는 것을 보고 말했다.
"이자식...! 큭... 과연 룰러... 힘을 뺐겼어도 이정도의 힘이라니...! 퇴각합니다! 란슬롯! 상송!"
"어딜 도망가냐! 거기 서!"
"...A... A-------------URRRRRRRRRRRRRRRrr!!!"
"뭐, 뭐지?!"
"흠, 아무래도 잔느의 모습이 그의 심금을 울린 모양이네요. 어쩌겠어요 카밀라? 그에게 말을 전하는건 어려울듯 싶은데."
"...퇴각해요. 제정신이 아닌 흑기사에게 어울려줄 의리는 없다구요. 란슬롯. 날뛰어서 시간을 버세요! 그 생명이 불타 없어지는 순간까지...!"
"...Aurrrrrrrrrr!!"
란슬롯, 원탁의 기사이자 호수의 기사로 불린 남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카밀라와 상송이 후퇴하자, 란슬롯은 더욱 미쳐날뛰며 잔느만을 공격했다. 노도와도 같은 공격을 깃대로 간신히 막아내며, 잔느가 말했다.
"크윽...! 어째서... 나를...!?"
"마, 막지 않으면! 지금이야 말로 천재일우의 기회다! 비록 기사도에 반하지만, 이대로 호수의 기사 란슬롯을 요격한다!"
"우오오옷!! 잔느, 지킨, 다!"
라피스가 마력탄을 쏘아 시선을 돌리는 사이, 아스테리오스가 달려나가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4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란슬롯(버서커) - BOSS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1000
공격:.dice 100 200. = 122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란슬롯(버서커) - BOS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52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란슬롯(버서커) - BOSS
란슬롯(버서커) - BOSS
HP:2500 -
814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2:01:38" 란슬롯? 어째서 호수의 기사가 저런 모습으로? "
하고 의문을 표하지만 상황은 그리 여유롭지 않다,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잔느를 공격하는 란슬롯을 보던 이엘은 간드를 쏘아서 잠시라도 집중을 흐트러뜨려보려고 한다.
" 막무가내로군, 대체 왜 잔느에게 집착하는 거지? "
의문을 표하던 암굴왕은 잔느를 집중 공격하는 란슬롯에게 마력탄을 쏘았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90%
ᆞ황금률A(-턴/2턴)
공격:.dice 100 200. = 151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란슬롯(버서커) -
81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83719E+57) 2016. 8. 21. 오전 2:07:04"사정이 어떻든 미쳐 날뛰는 꼴은 못봐주겠단 말이지. 아스테리오스! 계속 밀어붙여!"
"후으으읏!!"
"가여워라... 충의로 유명한 기사마저..."
"애초에 버서커로 현계했다는거 자체가 그런거 아무 소용없다는 반증이야 마리아. 녀석의 공격에 맞지 않게 조심해."
"Auurrrrr!!"
아스테리오스가 도끼를 휘두르는 사이, 모차르트와 마리가 서로에게 말하며 마력탄을 쏘아 공격했고 란슬롯은 더더욱 미쳐 날뛰며 손에 들고 있던 봉을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200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란슬롯(버서커) - BOSS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7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란슬롯(버서커) - BOS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캐스터)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4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란슬롯(버서커) - BOSS
란슬롯(버서커) - BOSS
HP:1670
공격:.dice 40 90. = 84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4. = 4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3. 마리 앙투아네트
4. 모차르트
공격:.dice 40 90. = 60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dice 1 4.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3. 마리 앙투아네트
4. 모차르트 -
816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2:19:41" 흐음, 이쯤 돼서 숨통을 터줘야겠지! "
물론 아군 이야기다.
하고 덧붙인 암굴왕은 다른 서번트들이 란슬롯을 공격하는 틈을 노려 마력을 끌어모았다.
" 자, 한 방 먹여 주마! "
" 범이여, 황황이 불타올라라! 앙페, 샤토 디프! "
그와 동시에 암굴왕은 바로 란슬롯 뒤에서 나타나 날카로운 마력으로 그를 베었고.
다시 모습을 감추었다가 여럿의 분신들과 함께 공중에서 란슬롯 하나에게 마력 광선으로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턴/1턴)
ᆞ강철의 결의EX(무적 관통, 공격력+50 1턴/5턴)
ᆞ궁지의 지혜A(디버프 해제, 크리티컬 확률 증가 1턴/5턴)
보구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앙페 샤토 디프]
공격:.dice 550 1050. = 665
크리티컬:.dice 1 10. = 9(5이상 크리티컬)
대상:란슬롯(버서커) -
817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2:26:50필요할 때 펑펑 터지는구나..좋다!
-
819 ◆OAF.uM5Fxg (83719E+57) 2016. 8. 21. 오전 2:28:47한방에 마무리군요! 과연 복수귀!
-
82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8절 - 거룡내습 (83719E+57) 2016. 8. 21. 오전 2:34:53"...A....아.....서...."
암굴왕의 보구를 직격으로 맞은 란슬롯이 소멸해가며 잔느를 바라보고 중얼거리자 잔느가 말했다.
"아서? ....그것은 당신의 왕 아서인것입니까? ...안타깝지만, 저는 잔 다르크. 당신이 원하는 왕 아서가 아닙니다."
"아... 이제야 이해가 가는군."
"무슨 소리죠?"
마리가 궁금한듯 묻자 라피스가 씁쓸하게 말을 이었다.
"란슬롯이 잔느에게 집착한 이유를 알았어. 잔느는 아서왕과 닮은거겠지. 얼굴이 아닌 영혼이......"
"왕......여.....나는.......부디....."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란슬롯이 소멸하는걸 씁쓸하게 바라보던 잔느에게, 라피스가 조용히 다가와 어깨에 손을 얹고 말했다.
"가자고, 잔느."
"...네!"
그렇게 일행들이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하얀 갑옷의 남자가 달려와 잔느를 보고 다급히 물었다.
"잔느! 기달려주세요! 당신은 확실한 잔 다르크! '용의마녀'가 아닌, 틀림없는 성녀...!"
그러나, 잔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 의연하다못해 차가울 정도의 태도를 본 마리가 걱정스레 물었다.
"...답해주지않아도 괜찮은가요?"
"제가 대답한다면 질의 입장이 위험해집니다. 현재 그에게 기댈수는 없겠지요... 그것보다, 과거에 같이 싸운 사람들에게 미움받는것은 참을만하니까요."
"그래도말야, 정말 그들이 미워하고 있을까? 내가 보기엔 혼란스러워 보였단말이지."
"...가죠."
그렇게 말하고 일행들이 사라지자, 병사들중 계급이 높아보이는 지휘관이 남자에게 다가와 물었다.
"원수. 지금건 무슨...?"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용의마녀'에 대해 알아봐라. 샤를 7세를 죽인게 정말로 잔 다르크 였던건지. 악질인 가짜인건지. 아니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지만 잔 다르크는 이 세계에 2명이나 존재하는건지."
"네!" -
821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2:41:34" ...... "
아서를 부르며 사라져가는 란슬롯을 보던 이엘은 일행이 이동하자 따라 움직인다.
그러다가 흰 갑옷의 기사가 잔느를 부르고 하는 말을 듣다가 잔느가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을 따라간다.
" 질..? 설마 질 드 레인 건가요...? "
이엘은 의문을 표하면서 계속 이동했다. -
82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9절 - 잠깐의 휴식 (83719E+57) 2016. 8. 21. 오전 2:59:53"그래. 여기서 또 뜬금없는 인물쇼를 벌이자면 후유키 시의 4차 성배전쟁에 나온 캐스터 질드레와 아까 봤던 질 드 레는 동일 인물이야. 대개 성배전쟁에선 '푸른 수염'으로서 악명을 떨친 말년 모습으로 많이 나오곤 하지. 어떤 악명을 떨쳤는지는 나중에 이엘쨩이 좀 더 크고 나서 설명해줄께. 언급하기엔 너무 잔혹해서 말이지."
라피스가 한창 인물쇼를 하던 중, 잔느가 버려진 성을 발견하고 말했다.
"...방치된 성인것 같네요. 일단 여기서 쉬고가죠."
"좋은 생각이야. 아참, 지크프리드의 상처는 어때?"
라피스가 문득 떠오른듯 영체화하고 말없이 따라오던 지크프리드의 몸 상태를 물어보자 마리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내 보구로 조금이지만 상처를 치료할수 있지만, 이 상처는 안되는것같아..."
"...이건 저주의 일종이다. 그런 걸로는 안돼."
"저주라... 짐작은 가는구만. 형씨는 어째서 거기 있던 겨?"
라피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묻자 지크프리드가 조용히 말을 이었다.
"나는 소환된게 비교적 빨랐던 것 같다. 마스터도 없이 방랑하고 있을때 그 거리가 습격당하는걸 보고 말았지."
"도와주러 간거에요?"
"그래... 성전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이 환상대검이 있다면 어떻게든 되니까. 그러나, 여러명의 서번트들에게 공격받으니 꽤나 힘들더라고...... 그 중 한기가 나를 성안에 숨겨줬다. 상처는 낫지 않고, 누구의 도움을 구하는것도 할 수 없었지. 그렇게 기다리는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 한명은 혹시 용을 조종하는 여자였나?"
"용... 아니 거북... 용거북...? 내 입으로 말하고도 이상하군. 그래. 아무튼 분위기로는 룰러처럼 보였지."
"성녀 마르타... 인거네요."
"그렇군, 그녀가 사룡 타라스크를 무찔렀다고하는 성녀 마르타인건가. 그녀에게 예를 표하고 싶다만..."
지크프리드의 말에 라피스가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고개짓의 뜻을 이해한 지크프리드가 곧바로 답했다.
"그런가... 신경쓰지마라. 그녀도 각오를 했었겠지. 도움이 안되는 나를 구해준게 양심에 찔리지만 말이지."
"아마도, 세례영창으로 저주는 풀수있겠지요. 단, 꽤나 높은 고위의 서번트가 없다면..."
"잔느라면 되지 않나요?"
마리의 물음에 잔느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아니요. 시험해봤지만,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지크프리드에게는 여러개의 저주가 걸려있습니다. 살아있는게 신기할정도로요. 복수의 저주를 동시에 해제하기 위해서는 성인인 한명 더 필요해요."
"성인이라... 이 판국에 그런 서번트가 또 있을려나?"
라피스가 중얼거리는 사이 간만에 로만의 통신이 들려왔다.
"...물론 가능성은 있지. 성배를 가지고 있는게 성녀 잔 다르크...... 실례,'용의마녀'라고 하는 잔느라면. 그 반동... 다시 말해 억지력같은 걸로 성인이 소환된 가능성도 있지. 그럴게 성녀 마르타가 소환됐잖아? 그러고보니 너희들은 성인 서번트를 만난적이 있어?"
"나에게 있어서는 너희들이 처음으로 만난 서번트다."
"유감이지만 우리도 마찬가지야. 잔느나 마르타를 빼면 말이지." -
823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3:11:25" 잔혹하다...네, 꼭 지금 알지 않아도 좋으니까요. "
라피스의 말에 고갤 끄덕이며 걷던 이엘은 고성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쉬기로 하자 일단 숨을 돌렸다.
그리고 지크프리드의 이야기를 듣고, 이어서 저주와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성인이 한 명 정도는 더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 성인..성인이라...소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찾는 수밖에 없겠네요. "
지금으로써는요. -
824 ◆OAF.uM5Fxg (83719E+57) 2016. 8. 21. 오전 3:26:58오늘은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
825 이엘&암굴왕◆zD5guvwJTs (16428E+56) 2016. 8. 21. 오전 3:35:43넵, 수고하셨습니다!
-
826 이엘&암굴왕◆zD5guvwJTs (32882E+53) 2016. 8. 22. 오전 12:13:13흐음...
-
827 ◆OAF.uM5Fxg (69539E+58) 2016. 8. 22. 오전 1:16:25갸아악 늦었다! 이엘주 계신가요?!
-
828 ◆OAF.uM5Fxg (82815E+61) 2016. 8. 22. 오전 2:33:32하긴 너무 늦긴했지ㅠㅠ 내일 봐요 이엘주! 꼭 올께요!
-
829 ◆OAF.uM5Fxg (98746E+55) 2016. 8. 22. 오후 11:37:46오늘은 먼저 뿅하고 왔다!
-
830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12:11:06얍! 1시쯤 오셨었군영! 안오시는줄 알고 일찍 잤습니당!
-
831 ◆OAF.uM5Fxg (32222E+58) 2016. 8. 23. 오전 12:16:31미안했어요 이엘주ㅠㅠ 갑작스럽게 약속이 잡히는 바람에ㅠㅠ
오늘 가챠로 캐스터 왕비님도 뽑았겠다 기분좋게 시나리오 진행하겠습니다! 괜찮으신가요? -
832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12:25:28와우! 뽑으셨어요?
전 아직 금테 1개...
좋은 3성이 많으니 그걸로 되긴 했지만..
시작하죠! -
833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12:29:40운이 안 좋은건 아닌 것 같은데...
돌가챠 하면 금테 예장은 많이 나오더라구요.
어제 2030의 조각이 두장 나왔습니당.
그리고 은근히 인연가챠 운도 괜찮은것 같아영
랜훌린 나왔습니다.
...금테 서번트는 에미야 하나.. -
834 ◆OAF.uM5Fxg (32222E+58) 2016. 8. 23. 오전 12:33:44이번 한정 서번트중에선 마리한명만 봤던지라 뽑힌 순간 미친듯이 웃어재꼈네요ㅋㅋㅋ
사실 저도 금태는 데옹 한명 뿐이기도 해서 쪼금 슬픕니다. 예장도 젤릿치 하나 가지고 버티는중...
아아! 무과금의 미래는 어둡다! -
835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12:35:36그래도 젤릿치 나오셨네영!
3성중에서도 좋은 카드 많으니까영..
애정캐가 4,5성에 있으면...눙물
자..얼른 시작ㅎ하죠! -
83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9절 - 잠깐의 휴식 (32222E+58) 2016. 8. 23. 오전 12:37:19"좋아. 그럼 다 같이 '성인'을 찾아보자고."
"다 같이 행동하는 것도 좋지만, 나눠서 찾는게 좋지 않을까? '용살자' 지크프리드의 저주를 풀지 못하면 그 파프닐을 쓰러트릴 수 없는거잖아?"
마리의 말에 라피스가 단호히 거절하며 말했다.
"따로 행동해서 좋을 때가 있고 안좋을 때가 있지. 지금 같은 경우는 후자야. 적과의 전력차가 압도적으로 나는 상황에서 따로 움직인다는건 각개격파 시켜달라는 소리나 다름없어. 이건 명언이야."
"그래도..."
"잔느?"
"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확실히 라피스 씨의 말이 맞습니다. 제가 살아있을때도, 레지스탕스들은 그런 식의 전법을 사용해서 영국군을 몰아내곤 했지요. 저도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의를 얻으니 고맙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 땅은 이미 절반 가까이 밀려나 있어. 성인을 찾는거 자체는 쉬울꺼야. 문제는 그 사이에 적 서번트가 몰아친다는건데..."
라피스가 고민하자 아스테리오스가 조심스럽게 라피스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아니다. 고민할 필요 없지. 우리도 서번트가 있으니까. 적어도 무력하게 죽지는 않겠지."
"솔직히 말해서, 지금 네가 계속 전투에 참여하는건 불안하지만, 아니 너한테서 불안을 느끼지 않은적이 없지만... 그래도, 이건 운명에 따른것! 이것을 거스르는것은 쓸데없이 악운을 불러 올지도 모르지. 그럼, 너의 보구는 도주에라도 쓸수 있지. 잔느는 보호에 특화되어있고. 역으로 불안한것은 이쪽이지만 말이지."
"모차르트 형씨 보구도 쓸만해. 자학할 필요 없다구."
"아니, 여기에는 부상당한 지크프리드가 있으니까 그런건데..."
"아마데우스, 사이좋게 지내야되. 당신, 친구한테 오해받는 타입이니까."
"너한테 듣고 싶지 않아. 그것보다 마리아."
"응?"
마리가 묻자 모차르트는 이내 고개를 젓고 말했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서로 조심하자고. 배고파졌다고 양과자점을 찾는건 하지마."
"뭐야~ 나는, 설마 또 프로포즈 하는줄 알고 두근두근 했잖아!"
"......잠깐만. 왜 지금 그 이야기를 하는거야 너는!"
모차르트가 당황해 소리치자 라피스가 킥킥 웃으며 말했다.
"아아, 그러고보니 모차르트는 6살때 7살이였던 앙투아네트에게 프로포즈를 했었지. 위인전에서 그거 보고 될성 부른 녀석이라고 웃고 그랬는데 말야." -
837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12:46:37" 이런 상황에서도, 꽤나 활기가 흐르네요. "
" 저 둘의 영향인 것 같군, 흠.. "
별 말 없이 다른 서번트들과 라피스의 말을 듣던 이엘은 모차르트가 앙투아네트에게 프로포즈했었다는 말을 듣고 언젠가 책에서 봤던 걸 기억해낸 뒤 입을 가리고 작게 웃는다.
" 자...그럼 찾으러 가볼까요? " -
83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9절 - 잠깐의 휴식 (32222E+58) 2016. 8. 23. 오전 1:00:52맞아요. 넘어진 그에게 내가 손을 내밀자 반짝반짝 거리는 눈으로 보면서... '고마워요, 아름다운 사람이여. 저는 아마데우스라고 합니다.' '혹시, 당신 같은 아름다운 사람에게 결혼약속이 없다면, 제가 처음이 되어도 괜찮겠습니까?'라고 말해줬어요! 그렇게 설레인건 태어나서 처음이였어요!"
"설마 후세에까지 전해졌을줄이야... 이건 악몽이다..."
"우후후, 그것도 그렇겠지요. 제가 너무너무 기뻐서 여러사람에게 퍼뜨린걸요!"
"너 때문인거냐! 너 때문인거냐고! 거절한 주제에... 이 무슨 마성의 여자인거냐!"
"그건 어쩔수없어요... 그럴게 저, 혼약상대는 제가 정할수 없었다고요...... 그리고..."
"그리고?"
아마데우스가 묻자 마리가 조심스레 말했다.
"그 후의 제가 어떤인생을 보냈는지 알고 있지요? 저는 그걸로 됐다고. 거절해서 다행이라고.. 그래서 당신은 음악가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어리석은 왕비로써 생을 마감했다. 어쩔 수 없잖아. 어쩔 수 없는거라고. 그럴게 나는 언제나 사랑에 빠져있었다고. 나는 분명 프랑스라고 하는 나라를 사랑했었던 거야. 사람들을 사랑한게 아닌 나라 그 자체만을 사랑했었다. 그런식으로 생각한 여자니까, 마지막은 그런식으로 국민들의 손에 끝난거겠지..."
"마리... 그건..."
잔느가 뭐라 말하려던 순간 라피스가 말했다.
"그건 아니지. 아니야. 말도 안돼는 착각이라고. 마리 네가 프랑스라는 나라를 사랑한게 아니라, 프랑스라는 나라가 널 사랑한거야."
"..............응. 고마워요 라피스 씨. 어라? 그렇다고 하면 이상하지않아? 그럼 나를 사랑한 사람들이 나를 죽인거라는거야?"
"아아, 라피스가 좋은 말을 했네. 인간이란건 그런거야. 애정은 간단하게 미움으로 바뀌지. 너는 사랑받은걸로, 사람들에게 미움받은거라고."
모차르트도 라피스의 말에 동의하자 마리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그런가. 인간이란건 어려운거네. 결국 죽을때까지, 으응, 죽어도 사랑까지는 닿지못한거네. 그래도 지금은 그걸로 좋다고 생각해. 왜냐면 나는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에게 사랑받은 여자인걸! 그럼 아마데우스! 어서 가자! 이 일이 끝나면 오랜만에 당신의 피아노를 들려줘!"
"백번이고, 천번이고 들려줄께. 출발하자."
"이봐, 그건 내가 할 말이지."
킥킥 웃으며 라피스가 앞장서자 아스테리오스도 씩 웃으며 그의 뒤를 따랐다.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들이 웃고 있으면 그걸로 된 것이였다. -
839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1:13:30" ...... "
" 왜 그러죠, 암굴왕? "
잠자코 일행의 뒤에서 걷는 암굴왕은 표정을 굳힌 채 있었고, 이엘은 그에게 질문을 했다.
" 아니다, 그저...무뎌질까 두렵군. "
" ...... " -
84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9절 - 잠깐의 휴식 (32222E+58) 2016. 8. 23. 오전 1:30:33그렇게 발걸음을 옮기던중 라피스는 모차르트에게 작게 속삭였다.
"여 형씨. 아직도 마리를 좋아하는거야?"
"설마. 그녀에 향한 정렬은 더이상 없어. 그녀는 나의 운명에 있어서 특별한 분기였던거지. 음... 그렇네. 혹시 내가 제대로된 인생이였다면, 그 분기에는 프로포즈다. 너희들이 말하는 인류사의 초석과도 같은거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라는 남자는 어떤 선택을해도 이렇게 되겠지. 무슨일이있던. 어떤 연인을 만난던, 어떤 친구를 얻던, 어떤 축복을 얻는다해도. 나는 이런식으로 음악에 몸을 바쳐, 인간으로써 덕을 모두 짤라버리는 쓰레기가 됐겠지. 그래도, 단하나. 그런 나의 운명을 바꾼 인간이 있다면 그건 그녀라고 생각해."
"그게 그거지 뭐. 결국은 사랑한다는거 아냐?"
"아아, 응. 사랑하고 있어. 단지 더이상 사랑이 아닐뿐이지. 무슨 문제라도?"
"어려운말을 하는구만. 전에 그러지 않았나? 인간은 더럽다고말야. 그럼 마리도 예외없이 더럽다는 축에 속하는거 아닌가?"
"응? 더러운거 엄청 좋아하는데? 음악은 아름다운것이야. 인간은 더러운 것이지. 너, 그런 차이도 모르는거야? 이것은 그냥 카테고리의 이야기잖아"
"예술가 기질은 나한텐 없어서 말야. 가는 곳마다 여자를 만드는 인간쓰레기 축이긴 하지만."
라피스가 자학개그를 하며 킥킥 웃자 모차르트가 말했다.
"아름다운 것 밖에 사랑하는것이 아니야. 인간은 아름다운것도 사랑한다는 이야기야. 음...... 이건 말로써 전해지는게 아니니까 말이지. 그래도 뭐, 언젠가는 알게 될거야. 앞으로도 이엘쨩하고 여행을 계속하는거잖아? 그럼 분명 알게될거야. 그런 인간적인 것에 대해서라면 그녀는 이상적인 마술사니까."
"거 말 되네."
그렇게 얘기를 하던 순간, 뭔가를 감지했는지 라피스의 발걸음이 멈춰졌다. 거의 동시에, 지크프리드가 입을 열었다.
"...미안하군. 너희들이 지금 멋진이야기를 하고있는것은 이해하지만...... 적이 온것 같군. 미안하다......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남자라서, 정말 미안하군..."
"거 미안하다는 소린 입에 달고 살꺼냐?! 그런거 외국에선 놀림감이라고 형씨! 용살자면 좀더 당당해져!"
"...... 하?! 이런, 내가 해야하는 일을 지크에게 뺐겨버렸다! 그래도 내가 방심한 기분도 알아줬으면해... 보라고. 같은 타입이라고 생각한 몹쓸인간이말이야, 실은 엄청난 인생관을 가지고 있는 위대한 사람이라면 그건 놀라지 않겠어?"
"음- 그건 안심해도 되네 닥터. 나도 당신에게는 공감을 느끼니까. 기본, 인간적... 이랄까, 한명의 성인으로써 제대로 되있지 않지 우리들."
"응, 고마워요 아마데우스! 이런 기쁘지않는 위로는 처음이야!"
"됐으니까 전투 모니터링을 부탁한다 로마니! 돌아가면 욕을 섞어가면서 실컷 위로해줄테니까! 잔느! 마리랑 모차르트와 함께 오른쪽에서 오는 적을 맡아줄 수 있어?"
"물론입니다! 왼쪽을 부탁하죠!"
"좋아.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1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웨어 울프 A(어새신)
웨어 울프 A(어새신)
HP:300
웨어 울프 B(어새신)
HP:300
웨어 울프 C(랜서) - BOSS
HP:400 -
841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1:41:58재미있다는 듯이 남자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며 걷던 이엘은 적이 감지되자 라피스에게 합세한다.
" 오랜만..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쨌든 처리하죠! "
" 좋아, 날은 쓰라고 있는 거니까 말이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3턴/4턴)
공격:.dice 100 200. = 154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웨어 울프B(어새신) -
84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9절 - 잠깐의 휴식 (32222E+58) 2016. 8. 23. 오전 1:58:39웨어 울프들이 공격당하고 난 뒤 날카로운 도끼를 들고 서번트들을 공격하자 라피스가 이엘에게 말했다.
"이엘쨩! 첫번째 웨어울프는 네 간드로도 쓰러트릴 수 있을꺼야! 마무리를 부탁할께! 아스테리오스가 저기 몸집이 더 큰 녀석을 노릴테니 암굴왕은 계속 목표를 공격해! 가라 아스테리오스!"
"후으으읏!!"
아스테리오스가 라피스의 명령에 반응해 공격을 하는 사이, 잔느가 라피스와 이엘에게 말했다.
"이쪽으로 오는 적은 거의 막았습니다! 괜찮으신가요?"
"말짱해! 여기도 좀만 있으면 끝날지도 몰라!"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NP:20%
스킬:괴력 A(공격력 +50)(1턴)
공격:.dice 150 250. = 199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웨어 울프(랜서) - BOSS
웨어 울프 A(어새신)
HP:38
공격:.dice 30 80. = 60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2.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웨어 울프 B(어새신)
HP:146
공격:.dice 30 80. = 74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2. = 1
1. 아스테리오스
2.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웨어 울프 C(랜서) - BOSS
HP:400
스킬:공격력 증가(공격력 +10)(3턴) -
843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2:08:11" 네! "
라피스의 말을 듣고 이엘의 손끝이 빈사 상태의 웨어울프를 향했고, 간드가 쏘아져 웨어울프를 끝장냈다.
" 그럼 난 계속 이 놈을 두들기면 되겠군! "
하고 암굴왕은 웨어울프에게 마력탄을 쏘아보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ᆞ황금률A(2턴/4턴)
공격:.dice 100 200. = 155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웨어 울프B(어새신) -
844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2:09:18이엘(마스터)
ᆞ간드A
공격:.dice 70 120. = 113
대상:웨어 울프A -
84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9절 - 잠깐의 휴식 (32222E+58) 2016. 8. 23. 오전 2:32:31"마무리다!"
마지막 남은 웨어 울프에게 라피스가 마력탄을 쏴 끝장내는 순간, 잔느와 다른 서번트들이 다가와 말했다.
"끝났습니다. 지크프리드 씨, 괜찮습니까?"
"걸을 수 있을정도까지는 회복했다. 전투이외라면 지장은 없을것같군...... 조금 더 민폐를 끼치게 될 거 같아 미안하군."
"그럼 다시 마음을 잡고 출발이다! 서번트의 탐지에 전력을 다하자고!"
로만의 격려를 들은 일행들이 다시 발걸음을 옮기던중, 마리가 잔느의 얼굴을 보고 말했다.
"잔느, 잔느.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어요?"
"아...... 무서운 겁니까?!"
"정확히는 고민이 많은 얼굴이라는거지."
"하아... 그렇네요. 조금 생각을 하느라..."
"생각이라면 역시 '용의 마녀'에 대해서?"
마리가 묻자 잔느가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네. 말한대로 입니다. 저는 태어나서부터 신의 계시를 받고 달리고, 뒤돌아 보는일 없이 앞으로 나갔습니다. 죽어서도 영령이 되어, 룰러로써 소환되었지요...... 그 자체는 당연하게 받아드렸습니다. '용의 마녀'의 말은 정말로... 어떤 단하나도 기억에 없습니다. 그 '저'는, 대체... 누구일까요."
"...음, 역시 잔느는 아름답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워~~"
"노... 놀리지 말아주세요."
마리의 감탄을 들은 잔느가 부끄러움에 빨개진 얼굴로 말하자 마리가 덧붙였다.
"아니예요. 진실이예요. 만약, 내가 잔느의 입장이였다면... '용의 마녀'의 말을 아마도 받아들였을거예요."
"...마리?"
"나는 나를 처형한 국민을 미워하지는 않아요. 그건 9할의 확증을 가지고 말할수 있는 사실이예요. 하지만, 남은 1할...... 어쩌면... 더욱 더욱 작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나의 아이들을 죽인 사람들을...... 조금이지만, 미워하고 있어요"
"......!"
"나에게 보복하려고... 죽임당한 아이들... 샤를은 정말로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나에게 있어서 '용의 마녀'가 나타났다면, 아마도 "아아, 저것은 또 다른 나다"라고. 그렇게 납득할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잔느는 그렇지 않은거죠? 그것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고 대단히 아름다운것. '더러워지고 싶지않아'가 아닌, '생각하고 싶지않아'가 아닌, 떨어지고 있어서도 아닌. 잔느는...... 인간을 좋아하는거지? 앞으로 나아가려는 인간들을, 엎드러 기더라도 포기하지않는 불합리한 탄핵자들이."
"......네. 정말좋아해요. 아아,그런가. 좋아하니까... 미워하지 않았던 겁니까."
"그럼. 그러니까, 프랑스는 당신에게 구해진거예요. 괜찮아요. '용의마녀'와 만난다면 말해주세요."
"말한다니요? 무엇을...?"
잔느의 물음에 라피스가 마리 대신 대답했다.
"난 너 따위가 아니다! 프랑스는 영원불멸! 뭐 이런거지."
"아아... 다음에 그녀와 만났을땐 제대로 전하도록 하죠."
"그럼, 계속 가자고." -
846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2:37:49" 끝났네요, 깔끔하게. "
이엘은 라피스가 하나 남은 웨어울프를 처리하자 다시 이동하면서 말한다.
그리고 잔느와 마리, 라피스가 하는 대화를 들으며 생각한다.
' 용의 마녀...잔느의 이야기에 따르면 잔느가 마녀가 될 이유는 없는데...룰러로서 소환된 흑잔느라는 건, 영령이라는 이야기일까? 영령이라기엔... '
하지만 딱히 그럴싸한 답이 나오지 않자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
84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2222E+58) 2016. 8. 23. 오전 2:51:44"Why so serious 이엘쨩? 그 부분은 우리가 생각할 부분이 아냐. 우린 그냥 그랜드 오더에만 집중하자고."
라피스가 이엘에게 말하던 사이, 모차르트가 말했다.
"이제 곧 티엘이야. 분명 날붙이의 거리였지. 거리의 상황을 보아하니 붕괴되진 않은 모양이야."
"로마니, 서번트의 반응은?"
"지금 확인중이야...... 오, 티엘에는 2기의 서번트가 있어. 바로 접촉해봐."
로만이 말을 마친 순간, 도시 안에서 불길이 치솟아 올랐고 그걸 본 라피스가 어이 없다는듯 말했다.
"...방금 거리에서 올라간거 불길 아냐?"
"이... 잡음... 싫다... 싫다고.... 듣지 못한 악음... 과거에도 없던 악마의 예감이 들어! 아아, 구원의 손길을 내뻗어줘 여신들이여! 말도 안되는 예감때문에 떨림이 멈추지 않아...!"
"신이든 악마든 일단 확인해보자고. 다들 서둘러!"
"아.,. 알겠습니다!" -
848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2:56:57" ...네, 일단은 오더가 우선이니까요. "
잠시 생각은 접어두기로 하고 도착한 티엘이라는 곳에 서번트가 2기 있다는 것을 들은 뒤에 갑자기 치솟는 불길에 깜짝 놀란다.
" 어느 쪽이든 거리가 전부 타버릴지도 몰라요, 어서 가죠! " -
84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2222E+58) 2016. 8. 23. 오전 3:13:36괴로워하는 모차르트를 라피스가 잡아 끌고 도시 안으로 들어서자, 두 여성이 서로를 험악하게 노려보는 모습이 보였다. 한쪽은 분홍머리를 한 서양풍의 여자였고 다른 한쪽은 하얀 기모노를 입은 초록머리의 여성이였다.
"너! 너, 너 너! 기어오르지! 말라고! 극동의! 시골촌구석의 다람쥐가!"
"우후후후후후후후. 버르장머리 없는건 어느쪽일까요. 이 팔푼이가 진짜용인 이 나를... 이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엘리자베스씨?"
"우윽! 짜증나니까 용서하지 않지 않을거야! 카밀라의 앞에서 일단은 너의 피로 축제를 벌여주겠어! 이 진흙구덩이 스토커!"
"스토커가 아니랍니다. '은밀하게 보이는 헌신적인 후방경비'이예요. 이 키요히메, 사랑에 사는 여자이기 때문에."
"너의 사랑은 인권침해라고!"
"혈액고문페치의 초변태에게 듣고싶지않아요. 어쩌피 귀녀의 일인걸요, 그걸하면서 뭘한건가요...?"
"그걸이라니 그게 뭔데?! 뭘하다니 그게 뭔데?! 이해하지 못할말은 하지말아줬으면 하는데!!"
"...에? 엘리자베스 귀녀는 설마..."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시끄러워 시끄러워! 일단 죽이겠어!"
"그말 돌려주겠어요!!"
두 명의 서번트가 서로를 향해 분노의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소란을 참지 못한 모차르트가 소리쳤다.
"거기까지! 거기까지하라고! 그 이상은 용서하지 않겠어, 목소리면 목소리, 소리면 소리에게의 신성모독이야!"
"확실한건 절대 성인은 아니야. 저 둘은."
"물론! 그것이야말로 내가 화내는 날이야! 저게 성인이라면 세계의 종교를 뒤바껴버리겠지!"
"그러니까 일단 막자고. 이 거리를 위해서라도. 거기 아름다운 두 여성분. 이 아름다운 도시를 더럽히려는건 아니겠... 아베시!!"
자신만만하게 달려간 라피스는 두 여자가 내지른 주먹을 맞고 괴성을 지르며 이엘과 아마데우스의 뒤로 날아갔다.
"찌그러져있어. 사슴새끼야!"
"무모하고 용기는 다른거예요, 물러설줄도 모르는 바보입니까?"
"라피스 씨?!"
"어머나, 두명 다 엄청 기세가 좋네. 사랑 싸움일려나?"
"그럴리가 없잖아 마리아!" -
850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3:22:06" 라피스 씨?! "
자신만만하게 달려가서 힘없이 날아 자신 뒤로 곤두박질친 라피스에게 달려가 상태가 괜찮은지 살핀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가서 두 여성의 싸움을 보다가 소리친다.
" ...그만! 그만하세요! 이러다가 전부 박살나거나 불타버릴 거라구요! " -
85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2222E+58) 2016. 8. 23. 오전 3:34:13라피스가 날아간 곳에서 아스테리오스가 으르렁거리며 모습을 드러내자, 쓰러져있던 라피스가 손을 들어 아스테리오스를 제지하고 벌떡 일어나 말했다.
"쉽지는 않구만! 아무튼 여자는 포기 못하는게 내 신조라서 말이지! 용의 마녀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두명이나 있다니 이거 완전 땡잡은거 아냐?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포기할 수 없다 이거야!"
"...아 열받았어."
"그렇네요. 그 망언, 지옥의 바닥에서 후회하세요! 엘리자베스, 가죠!"
"그렇네. 용의 마녀랑 좀 붙어본거 같은데 그년이 보낸 조무래기 와이번 몇마리 쓰러트린거 가지고 기어오르지 말라고! 용족의 진짜 무서움을 보여주겠어!"
"둘이 손잡아 버렸잖아요?!"
"이걸 노렸지. 각개격파보단 뭉쳐서 쓰러트리는게 더 효율이 좋거든! 마리랑 모차르트는 휘말리지 않게 잠시 물러나 있어! 여긴 나랑 이엘쨩, 그리고 잔느 정도면 충분해. 지크프리드도 아직 몸상태가 메롱이니 물러나!"
"네~ 몸조심하세요 라피스 씨~"
"한가롭게 인사나 할때가 아냐 마리아! 아무튼 뒷일을 부탁한다! 이 이상은 귀가 죽을 것 같아!"
"싸울 수 없는 입장이니 조용히 있을수밖에 없군... 미안하다."
모차르트가 마리를 데리고 튀는 사이 지크프리드도 조용히 물러났다. 그러자 라피스가 표정을 싹 바꾸면서 말했다.
"자 그럼, 한번 춤춰볼까요 아름다운 아가씨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36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1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키요히메(버서커) - BOSS
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HP:1500
키요히메(버서커) - BOSS
HP:1500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늦게까지 수고하셨어요! -
852 이엘&암굴왕◆zD5guvwJTs (30913E+57) 2016. 8. 23. 오전 3:39:44수고하셨습니당!
-
853 이엘&암굴왕◆zD5guvwJTs (85158E+52) 2016. 8. 24. 오전 12:17:34" 또 싸우는 건가요... "
어떻게 해도 전투를 피할 수는 없었을 것 같지만...
왠지 라피스가 상황을 키운 느낌을 완전히 지울 수 없는 듯 고갤 젓다가 결국 앞으로 나섰다.
" 그럼, 대화를 시작해 보죠!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3턴/4턴)
공격:.dice 100 200. = 134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키요히메(버서커) -
854 ◆OAF.uM5Fxg (14754E+58) 2016. 8. 24. 오전 12:32:45이엘주 어서오세요. 시나리오 진행을 하고 싶지만... 어제 너무 늦게 자서 그런지 몸상태가 좀 않좋네요ㅠㅠ 죄송하지만 내일 진행하도록 할까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
855 이엘&암굴왕◆zD5guvwJTs (85158E+52) 2016. 8. 24. 오전 12:39:39넹! 힘드시면 쉬어야졍!
-
856 ◆OAF.uM5Fxg (98998E+56) 2016. 8. 24. 오전 12:45:53감사합니다 이엘주ㅠ 내일은 꼭 진행할께요. 이엘주고 피곤하실텐데 얼렁 쉬시길!
-
857 이엘&암굴왕◆zD5guvwJTs (85158E+52) 2016. 8. 24. 오후 11:32:34뿅!
-
858 ◆OAF.uM5Fxg (01369E+54) 2016. 8. 24. 오후 11:43:02안뇽하세요 이엘주! 조금 이따가 진행 레스 다시 가져올께요! 그때까지 잠깐만 기다려주시길!
-
859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12:03:03넹!
-
86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12:10:18"하핫! 아직 안끝났다구 사슴 새끼!"
바토리가 그렇게 말하며 창을 휘두름과 동시에 키요히메는 부채에서 불꽃을 발사해 공격했다.
"핫!"
"물론, 이쪽도 쉽게 끝날 생각은 추호도 없지. 이래뵈도 우리들은 막중한 사명을 띄고 있는 몸이라서... 아스테리오스!"
"우오오오!!"
"잘난 듯이 지껄이고! 그 입을 다물게 해줄께! 지금 당장!"
"외국의 분들과 싸울 생각은 없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물러서진 않겠습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42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7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키요히메(버서커) - BOSS
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HP:1168
스킬:카리스마(아군 전체 공격력 +15)(3턴)
공격:.dice 45 90. = 51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키요히메(버서커) - BOSS
HP:984
공격:.dice 45 90. = 62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861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12:26:50" 이거 내겐 꽤나 수월한 전투로군. "
" 아스테리오스를 지원해 주세요! "
" 알았다. "
바토리와 키요히메의 공격이 아스테리오스와 잔느에게 날아들자 암굴왕은 슬쩍 빠지면서 마력탄을 바토리에게 쏘아보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ᆞ황금률A(2턴/4턴)
공격:.dice 100 200. = 147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왕비님 뽑았어영! -
86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12:38:20"그우우웃!!"
"밀리지마라 아스테리오스! 네가 이정도로 끝날 녀석이 아니란걸 보여줘!"
"흐우우웃!!"
라피스의 외침에 반응하듯 아스테리오스가 도끼를 휘둘러 다시 공격을 가한 순간, 잔느가 신명재결을 사용해 키요히메의 움직임을 멈추고 공격을 가했다.
"이겁니다!"
"하앗...?!"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838
NP:30%
스킬:괴력 A(공격력 +50)(1턴)
공격:.dice 150 250. = 232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잔 다르크(룰러)
HP:908
NP:30%
스킬:신명재결 A(서번트 1기 스턴)(1턴)
공격:.dice 100 200. = 163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키요히메(버서커) - BOSS
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HP:879
공격:.dice 45 90. = 63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키요히메(버서커) - BOSS
HP:777
잔 다르크의 스킬 효과로 1턴 스턴 -
863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12:46:37"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공격하는 건가... "
꽤 강한 공격을 받은 암굴왕은 잠시 비틀거렸지만 곧 자세를 바로잡고 바토리에게 달려들었다.
" 이정도로는 쓰러지지 않아요! 암굴왕! "
" 이미 공격할 생각이었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874
NP:65%
ᆞ황금률A(1턴/3턴)
공격:.dice 100 200. = 187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864 ◆OAF.uM5Fxg (30078E+54) 2016. 8. 25. 오전 12:54:02축하드려요 이엘주! 마리님의 매력에 빠지시는것만 남았군요!
-
86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1:01:42"하아?! 갑자기 뭐야! 기분 나쁘게 생긴 녀석까지!"
바토리는 암굴왕까지 자신을 공격하자 상당히 짜증났는지 창을 휘둘러 공격을 했고 그 사이, 키요히메가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잔재주를 부리시네요... 그럼 저도..."
"앗...!"
"밀리지 마! 이제 끝이 머지 않았어! 조금만 더 공격해!"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838
NP:30%
공격:.dice 100 200. = 137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잔 다르크(룰러)
HP:908
NP:30%
공격:.dice 100 200. = 158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키요히메(버서커) - BOSS
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BOSS
HP:430
공격:.dice 45 90. = 67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45 90. = 64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키요히메(버서커) - BOSS
HP:614
스킬:스토킹 B(적 방어력 -15, 공격력 +15)(3턴)
대상:잔 다르크 -
866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1:12:02" 그거 참 실례되는 말이로군. "
말이 참 기분 나빠.
하고 암굴왕은 바토리의 창을 피한 뒤에 마력탄을 쏘았다.
" 다음 공격으로 끝낸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874
NP:95%
ᆞ황금률A(-턴/2턴)
공격:..dice 100 200. = 155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86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1:20:42"이익! 이익! 짜증나 정말!!"
"이쪽도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단 말이지. 더 중요한 일이 한가득인데 말이야! 아스테리오스! 이대로 끝낸다!"
"우오오오!"
바토리가 짜증내는것과 매한가지의 감정으로 라피스가 아스테리오스에게 명령하자 아스테리오스도 이에 반응해 공격을 가했다. 한편 잔느도 키요히메에게 일격을 가하며 말했다.
"자, 각오하시길!"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644
공격:.dice 100 200. = 127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잔 다르크(룰러)
HP:799
공격:.dice 115 215. = 125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키요히메(버서커) - BOSS
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BOSS
HP:108
스킬:고문기술 A(적 방어력 -20)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스킬:고문기술 A(적 방어력 -20)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키요히메(버서커) - BOSS
HP:238
변화 C(자신의 방어력 +10) -
868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1:24:46" 끝이로군. "
조금 아쉽구만, 보구로 버릇을 고쳐 놓을까 했더니.
하고 암굴왕은 잔느와 아스테리오스가 키요히메와 바토리에게 마무리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을 보며 중얼거렸다.
" 이..이제 조금은 진정됐을까요? " -
869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1:35:41앗 고문기술
" 내게 호감이 있는 건가? 유감이군. "
자신의 마력 방벽이 얇아지는 느낌에 암굴왕이 말했다. -
87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1:56:02"다..당해버렸어요... 큐우..."
"다...당해버렸잖아.... 오... 오늘은 여기까지 해두겠어..."
"됐고. 이 이상 싸울 생각은 없으니 이제 진지하게 대화나 나누자고."
그렇게 말한 라피스가 아스테리오스의 등을 수고했다며 툭툭 두들기자 아스테리오스는 씩 웃으며 영체화를 해 체력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그의 말을 들은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라피스에게 물었다.
"...무슨 대화..."
"패배한 뱀, 즉 패사를 쫓아낼생각인거야?"
"내가 보기엔 뱀은 아닌거 같은데... 뭐 그건 됐고, 너희들말고 다른 서번트를 본적은 없어?"
"머리가 이상한 서번트라면 봤는데? 이녀석 같이."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주겠어요? 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는 버서커라구요!"
"뭐야?!"
"뭡니까!"
또다시 두 여자가 으르렁대기 시작하던 사이, 상황이 안전해졌음을 파악한 모차르트와 마리, 지크프리드가 다가왔고 모차르트는 이 둘이 또 으르렁대는 광경을 보고 중얼거렸다.
"...아... 떠올렸다. 생전에 자주 봤어 저거.. 고양이 싸움이였지. 정말로 시끄러워서 참을수 없었지. 보라고, 지금 머리를 감싸고 후갹고게게오고고! 같은 울음소리를 하고있으니까!"
"하지않았어?! 그리고 그거 샤미센, 샤미센이라고 하는거지!"
"몇번이건 말했지만,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주겠어요!"
"에이이! 어찌됐든 '용의 마녀'나 그 외의 서번트를 본적 없다는거지? 제길. 아무래도 헛걸음한 모양이구만."
라피스가 투덜거리자 바토리가 발끈해 소리쳤다.
"잠깐만 뭐가 안타까운거야! 나를 만나놓고서는 안타까워?!"
"'성인' 서번트가 아니면 관심없걸랑."
"...흠. 겁내지 않고 말을 바꾸다니 대단한데요. 그것도 그렇고 성인? 이 나라에서 넓게 뿌리내린 가르침의 성인이라면 한명 짐작가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정말이냐?!"
라피스가 당황해 소리치자 키요히메가 조곤조곤 말을 이었다.
"네, 엘리자베스와 만나기전에 조우했습니다. 갑자기 전투를 했지만, 제가 본래의 버서커라는 것에 눈치채고 검을 거두어주었습니다. 그의 진명은 게오르기우스. 이쪽에서는 유명한 성인이지요?" -
871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2:08:35" 앗, 게오르기우스라면... "
이엘은 키요히메의 말을 듣고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 제 기억이 맞다면, 영국 쪽에서 특히 더 유명한 성인...그러니까 성 조지가 아닐까요? "
어쨌든 성인이 있다는 이야기이니.
" 다행이에요, 찾기만 하면 되겠어요! " -
87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2:19:47"그래, 이엘쨩 말이 맞아. 게오르기우스는 성 조지라고도 불리는 성인이지. 용을 죽인 용살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대성인이라고까지 추양받는 성인이야."
"...확실히 그라면 우리와 협력도 해줄꺼고,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꺼야. 어디로 갔는지는 알고 있습니까?"
로만의 질문에 곰곰히 생각하던 키요히메가 답했다.
"안타깝게도 저희들과는 역방향, 즉 서쪽으로 갔어요."
"그렇다면... 보르도 시인가?"
"맞아요! 아주 맛있는 포도주를 만드는 곳이에요! 아아, 양조장이 남아있었으면!"
"한가롭게 포도주를 홀짝거릴때는 아닌거 같아 마리아."
그렇게 일행들이 말하는 사이, 라피스가 말했다.
"좋아, 그럼 목적지는 정해졌군. 보르도 시로 가자! 거기 둘! 좋은 정보 고마워!"
곧 라피스는 보르도 시로 발걸음을 돌렸다. -
873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2:23:25" 목적지가 정해졌네요, 가죠! "
하고 라피스를 따라 걸음을 옮기며 키요히메와 바토리를 보고 말한다.
" 아참, 싸우지 마세요! " -
87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2:38:54바토리와 키요히메와 작별한(적어도 그들이 생각하기에)일행들이 보르도 시를 향해 걸은지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피난을 가는것이 보였고 그것을 본 라피스가 말했다.
"피난민이라... 목적지에 다와가고 있어."
"웅..."
"게오르기우스가 어떻게든 도시를 지켜낸 모양이네요."
"그럴 역량은 충분하지. 어중이떠중이 부류의 서번트가 아니니까."
"그거 나들으라고 한 소린가?"
그렇게 대화를 하며 보르도 시에 도착한 일행들의 눈에 주황색 갑옷을 입은 갈색 머리의 남자가 검을 들고 피난민들을 대피시키는 모습이 보였다. 그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성스러운 마력에, 라피스가 말했다.
"저기 있군! 초상화하곤 완전 다르지만 저 사람이 게오르기우스일꺼야!"
"거기 멈추시오. 뭐하는자 입니까?"
라피스의 목소리를 들은 게오르기우스가 다가와 묻자 마리가 대답했다.
"저는 서번트, 클래스는 라이더. 진명은 마리 앙투아네트 입니다."
"...과연, 광화되지 않았군요."
"네, 그들과는 싸우는 입장이에요. 그리고 이쪽이..."
마리가 일행들을 간단하게 소개하자 게오르기우스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군요. 그 성녀입니까... 이름은 말하지 않는쪽이 좋겠지요. 이 거리도 그 사룡과 마녀에게 한번 습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떻게든 퇴각시켰지만 다음은 불가능하겠지요."
"......그럼 저희들과 같이 가지 않겠습니까? '용살자'에게 걸려있는 저주를 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여러개의 저주가 얽혀있어서 저와 당신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그렇군요. 사정은 이해했습니다... 거리의 사람들은 이미 피난을 개시했습니다. 그것이 끝나는대로 출발하죠."
"감사합니다!"
"대성인이라고 해서 엄격하고 신밖에 모르는 외골수일줄 알았는데 아주 인간적이구만. 고마워."
생각외로 쉽게 게오르기우스가 승낙하자 잔느가 감사를 표했고 라피스가 거드는 사이, 불길한 마력이 도시에 엄습해왔다.
"이건... 와이번의 습격인가? 최근들어서 격해졌군요."
"아니요. 틀립니다. 이 감각은...'용의 마녀'...!"
"뭐라고요...!"
"망할 계집! 여기까지 쫓아온건가!"
"퇴각하죠, 게오르기우스! 지금의 우리들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그렇게는 할수없습니다."
잔느의 말에 게오르기우스는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네, 시민의 피난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곳의 시장으로부터 그들의 보호를 부탁받았습니다. 그 바램을 이뤄주지않는다면... 제가 성인이길 바라는 그 바램도 허락할수 없습니다."
"그래도...!"
"제정신인거야?! 확실하게 죽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남으면 죽겠지요. 허나 그렇다고 해서, 피난민들을 못본척 할수는 없습니다." -
875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2:45:27" 어떡하죠...일반적인 논리로는 설득불가능일 것 같아요. "
그는 성인, 더구나 시장에게 부탁을 받았고,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하고 있죠.
솔직히...
" 피난민들을 버리라는 말은 못 하겠어요... "
어떻게든 막아야 할 텐데.
게오르기우스 혼자서는 역부족, 아니, 지금으로써는 저희 전부가 뭉쳐도 어렵겠죠.
" 꼭 게오르기우스 당신이 막아낼 필요는 없잖아요? "
...그렇다면..
"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선 용살자의 회복이 필요해요, 그렇담, 제가 여기서 당신을 대신할게요. "
라고 비장한 표정으로 이엘이 말했다.
" 흠, 죽는건가, 별로 내키진 않는다만. "
" 그랜드 오더를 위해서라면... " -
87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2:55:26"미, 미친소리! 이엘쨩이 대신 죽을 필요도 없다고!!"
라피스가 소리치자 마리가 조용히 앞으로 한발짝 나서며 말했다.
"게오르기우스님이란, 머리도 몸도, 그 수염도 고집스러운 분이시네요."
"뭐라고요?"
"그래도, 그런점이 매우 큐트해요. 저는 감동하고 만것 같아요. 그러니까...... 부디 그 역할을 저에게 양보해주세요."
"에...?"
잔느가 미처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마리는 차분히 말을 이었다.
"저는 프랑스의 왕비. 여기서부터는 '미래'에도 저에게 있어서는 '과거'도 '현실'도 그렇게 차이는 없습니다. 시민을 지키는것은 저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사명. 그리고 당신에게는 대국을 움직일수있는 역할이 주어져있습니다. 성인 게오르기우스, 잔 다르크와 같이 '용살자'의 저주를 풀어주세요.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름을 걸고, 이 거리는 제가 반드시 지켜내겠어요."
"자...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잠깐만, 저기 기다려! 마리! 마리 같이 싸우죠! 혼자서는 안되더라고 둘이서라면..."
잔느가 그녀에게 다가가 간곡히 설득함에도, 마리는 부드럽게 그녀의 입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말했다.
"NO. 굉장히 기쁘지만, 그건 안돼요 잔느. 저는 분명, 이 때는 위해 소환된것이예요. 적을 미워하거나, 쓰러뜨리는게 아닌, 사람들을 지키는 생명으로써 소환된거예요. 지금이야말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소중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바른것을 바르게 행하는거예요."
"마리아..."
"미안해요 아마데우스... 피아노, 역시 듣지 못하겠네요. 당신이 6살, 내가 7살... 그때부터 우린 쭉, 스쳐지나가기만 했죠..."
"마리...!"
이 광경을 보다못한 라피스가 소리쳤다.
"제길...! 옛날이나 지금이나 나에겐 슬픈 연애운이 따라준다고... 오지랖만 넓은 참견쟁이 주제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면서 방패를 자처하냐. 이러니까 내가 관찰 소장이면서도 못마땅하다고 했던거야. 애초에 이런 위대한 일은 혼자 했어야했다고!"
"라피스 씨...!"
잔느가 따지려는 순간, 그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고 멈췄다.
"성가시단 말이다! 내 주위에서 죽어버리면 엄청 성가시다고! 나한테는!"
"...할 수 없군요."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던 게오르기우스가 말했다.
"쉽게 물러서리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심기가 곧은 분들일줄은 몰랐군요. 막을 수 있는데까지 막아봅시다."
"게오르기우스..."
"헛되이 목숨을 버리는 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싸우죠!"
"싸움에는 전혀 도움안되는 폐급 서번트지만, 여기까지 와서 맘 편히 도망칠 순 없지. 죽어도 마리 위에서 죽겠어."
"...반푼이 서번트에게도 긍지란게 있다. 너희들이 희생을 함으로서 내 저주가 풀려봤자 의미란 없어." -
877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3:07:27" 죽는다는 소리는 아니었는데요...? "
하고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이엘은 라피스에게 웃어보였다.
그러다가 다른 서번트들이 하나같이 코앞으로 닥쳐온 위기에 도망치지 않고, 막아설 각오를 내비치자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다.
" 역시...라고 해야 할까요, 영령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었어... "
다들 멋져요.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라피스에게 다가가 손수건을 건네고 말을 이었다.
" 그런 말은 할 필요 없어요 라피스 씨,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할 거고, 성공할 거에요. "
뻔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암굴왕이 했던 말이 있었죠.
" 우리는, 희망을 가지면 그뿐이에요. " -
87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3:20:46"...키힝! 사람 바보로 만들고 있어! 거기다 명언까지 스틸하다니!"
라피스가 이엘에게 징징대는 사이 아스테리오스가 라피스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마리가 말했다.
"여러분..."
"마리, 다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어요. 그러니... 혼자 싸우실 필요 없어요.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질 필요는 없답니다. 함께 싸우죠. 마지막까지."
"게오르기우스님, 그걸로 괜찮겠죠?"
마리가 말하자 게오르기우스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했다. 그 사이, 눈물을 닦고 평소 모습으로 돌아온 라피스가 말했다.
"잠깐, 이 반응은... 로마니?!"
"알고 있어! 버서커 어새신이야!"
"상송... 인가요?"
"그러겠지. 일단 잔느와 게오르기우스는 지크프리드의 저주를 푸는데 전념해줘! 모차르트는 와이번들에게 보구를 써주고! 그럼 상송과 합류하는게 조금은 늦춰질꺼야."
"마리아와 상송의 오붓한 대화시간을 갖게 해주겠다... 이런건가?"
"비슷해. 마리도 상송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겠지. 안그래?"
"...네. 고마워요."
"천만에 말씀. 이게 바로 기사도지. 음~ 이것도 명언이야."
"명언집이라도 만들 셈이야?! 와이번들이 온다! 서둘러줘!"
로만이 호들갑을 떨며 외치자 서번트들도 즉각 행동에 나섰고 라피스가 이엘을 보고 말했다.
"그럼 이엘쨩. 우린 마리를 서포트 하자. 상송을 막는거지. 방심하진 마. 샤를 앙리 상송은 집안 대대로 처형인을 맡아왔고 특히 길로틴... 으로 유명해졌으니까. 까딱 방심하면 우리가 목이 달아날지도 몰라." -
879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3:25:38" 하하...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
자신에게 징징거리는 라피스를 토닥이던 이엘은 다른 서번트들이 결의를 다지는 것을 보다가 로만의 서번트 감지를 듣고서 라피스의 지시를 듣는다.
" 과연, 일단은 막아내는 전략으로 가는 거군요, 효율적인 방법이에요. "
그리고 마리를 서포트하자는 말과 상송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결심에 찬 표정으로 고갤 끄덕인다.
" 네, 주의할게요. " -
88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30078E+54) 2016. 8. 25. 오전 3:34:35"내가 아는 정보가 맞다면 상송의 길로틴을 벗어날 방법은 행운이나 대마력이 아닌... '역경을 타파할 의지'일꺼야. 그것만 알아두고, 암굴왕 형씨. 지지 말라고."
라피스가 말을 마친 순간, 상송이 일행들 앞에 나타났다. 라피스가 사전에 지휘한 덕분에 와이번들과 떨어져 홀로 모습을 드러냈었다.
"상송, 왔군요."
"왔지요. 처형에는 자격이 있지요. 하는쪽도 당하는쪽에도요. 나 이외에 그대를 처형할 자격을 가진사람은 없어. 그건은 당신도 실감하고 있을거야. 마리."
"그러니까...... 잠깐 기다려줘요. 상송. 당신이 굉장한 처형인인건 알고있어요. 그럴게 잔인하고 냉혹한 비인간이지만, 당신은 결코 죄인을 깔보지는 않았어요. 깊게 경의를 가지고 기로틴을 쓰고 있던 당신을, 나는 확실히 신뢰하고 있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당신만이 나를 죽일 자격을 가지고 있어? 그건 이상하지 않아?"
"이상하지 않아. 나는 처형인의 집안에서 태어나, 처형하는것만을 배워왔지. 거기에 타협은 없어. 마음가짐을 말하는게 아니야. 무엇보다 죽이는 방법, 다시말해 처형의 기량에 구애해왔지. 좋은 처형인이 죄인에게 고통을 주지않는것은 당연해. 나는 그것을 목표로했다. 즉...... 쾌락이다. 그 순간, 정말로 죽을정도로 기분이 좋아. 나는 그런 참수를 마음에 둔것이지. 그리고 생애 최고의 휘두름이 당신을 향한 참수였지."
"고인모독에 성도착증까지... 가지가지 두르고 나왔구만..."
질린다는 표정으로 라피스가 고개를 젓는 사이, 마리는 조용히 그의 말을 듣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상송은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이건 운명이다. 나는 어떻게해서든 다시한번 너를 만나서 묻고싶었다. 들려주지않겠어 마리- 나의 단두는 어땠어? 너는, 마지막의 절정을 참은건가?"
"......당신이 정말로, 마음으로부터 나에게 경의를 표한것을 알겠어요. 상송. 그래도 미안해요, 그래도 그런 무리. 정말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네요. 저는 도착취미를 가진 당신과 더이상 말하고 싶지않네요. 미안하지만, 두번 다시는 질문받지않 겠어요."
"응. 알고있어. 그래도 분명 너는 기뻐해줄거야. 그럴게 나는 그때보다 잘하게 되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서번트로써 소환됐다. 너에게 다시 한번 더 최후의 황홀함을 주겠어...!"
그렇게 말한 상송이 검을 뽑아들고 전투 태세를 취하자 라피스가 말했다.
"자, 거기를 비켜줘야겠어 미친 형씨. 당신 같은 취향, 존중할 생각은 없걸랑? 그도 그럴께, 무례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니까."
"넌 결코 모를꺼야.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다시 처형인의 자리에 올랐는지... 그녀의 목을 자르는 순간을 얼마나 고대해왔는지...!"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 다만 한가지, 형씨만이 마리의 목을 어루만질 권리는 없다는걸 가르쳐주지. 일단 좀 늘씬하게 맞고나서 말야. 가라 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3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1000
공격:.dice 100 200. = 158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HP:1500
/오늘은 이쯤에서 킵! 늦게까지 수고했어요 이엘주! -
881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전 3:40:18수고하셨습니당!
-
882 이엘&암굴왕◆zD5guvwJTs (7628E+53) 2016. 8. 25. 오후 11:55:29" 생각보다 성 도착증이 심한 것 같은데요...그것도 괴상한 쪽으로... "
" 불쾌한 녀석이군. "
상송이 마리를 보며 하는 말을 듣고는 얼굴을 찡그리며 이엘이 중얼거리자 암굴왕이 고갤 끄덕였다.
" 동감이에요 라피스 씨, 자아...갱생의 시간이에요!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3턴/5턴)
공격:.dice 100 200. = 111
대상:.dice 1 10. = 9
크리티컬: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883 ◆OAF.uM5Fxg (54357E+55) 2016. 8. 25. 오후 11:55:37오늘도 힘차게!
-
884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12:37:01끵...?
-
885 ◆OAF.uM5Fxg (06802E+53) 2016. 8. 26. 오전 12:39:16사실 힘차게 갱신 했지만 깜빡 기절했다가 다시 왔습니다! 반가워요 이엘주!
오늘은 조금 일찍 끝날 수도 있지만, 달려보겠습니다! 함께해주세요! -
886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12:39:42넹! 갑시당!
-
887 ◆OAF.uM5Fxg (06802E+53) 2016. 8. 26. 오전 12:45:28아 그리고 오늘 깨달은건데... 아스테리오스 괴력 지속시간이 3턴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
난 여지껏 뭘 한거냐!!! -
888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12:46:16엑ㅋㅋㄱㅋㅋㅋ지금까지 한턴만ㅋㄱㄲ
-
88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06802E+53) 2016. 8. 26. 오전 12:52:17"큭... 아직이야! 오직 나만이 그녀를 벨 자격이...!!"
"또 헛소리군. 미안하지만 나도 그녀에게 키스를 받고 최고로 HIGH해진 전적이 있어서 말이지. 질까보냐! 아스테리오스! 온 힘을 다해 싸워라!"
"우오오오!!"
라피스의 말에 아스테리오스가 울부짖으며 상송을 공격하며 말했다.
"죽어... 죽어... 죽어어어!!"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3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3턴)
스킬:심연의 라브린스 C(크리티컬 데미지 +50, 공격력 +50)(1턴)
공격:.dice 200 300. = 284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7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HP:977 -> 1077
스킬:의술 A+(자신의 HP 100회복+디버프 해제)
공격:.dice 50 100. = 76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공격:.dice 50 100. = 70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
890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1:00:22" 집요한 녀석이로군, 그때 그 버서커랑 비슷해. "
" 마리만을 노리는 거군요...마리가 쓰러지기 전에 우리가 먼저 쓰러뜨려야 해요! "
" 좋아, 간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ᆞ황금률A(2턴/4턴)
공격:.dice 100 200. = 194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89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06802E+53) 2016. 8. 26. 오전 1:12:15"걱정마세요 여러분. 이래뵈도 저는 한명분의 전투 요원은 아니지만... 버티는데엔 자신있거든요."
상송의 공격을 집중받은 마리가 잠시 비틀거리다가 이내 멈춰서고 말하는 사이 라피스가 말했다.
"이런 비겁한 놈을 봤나! 내가 다른 놈들은 몰라도 너는 반드시 쓰러트린다! 아스테리오스! 가라!"
"무의미한 짓을!"
아스테리오스(버서커)(2턴)
HP:1000
공격:.dice 150 250. = 222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마리 앙투아네트(라이더)
HP:694
스킬:아리따운 공주님 A(자신에게 3회 무적 부여+매 턴 HP:50 회복)
공격:.dice 100 200. = 197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샤를 앙리 상송(어새신) - BOSS
HP:500
스킬:처형인 A++(자신에게 [악] 특공 상태를 부여([악]속성 서번트에게 추가 데미지 +50))(3턴)
공격:.dice 50 100. = 100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마리 앙투아네트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50 100. = 58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마리 앙투아네트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892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1:32:32" 이런 깜찍한 녀석을 봤나... "
자신에게 특히 강하게 상송의 공격이 성공하자 썩소를 지으며 암굴왕은 마력탄을 쏘려다가 이미 두 서번트의 공격에 상송이 전투불능이 되자 혀를 찬다.
" 끝났어요, 진정해요. "
" 망할, 기분 더럽구만. " -
893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06802E+53) 2016. 8. 26. 오전 1:51:28"형씨. 아스테리오스가 더 크고 강하게 맞았다구."
라피스가 태클을 거는 사이, 상송이 비틀거리다가 주저앉으며 중얼거렸다.
"그런.... 말도안되는...?! 어째서 내가 밀리는거야...?! 그 때부터 몇명을 더 죽였는데, 몇배로 강해졌는데 어째서....?!"
"불쌍하구만, 샤를 앙리 상송. 아직도 모르는거냐? 네가 마리를 처형시켰을때부터 이미 그녀와의 관계는 끝난거라고. 거기다가 네놈 칼, 녹슬어 있잖냐. 넌 이 잘못된 프랑스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겠지. 그래, 살인자로서의 기량은 늘어났을꺼야. 그 점은 나도, 마리도, 여기 있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아. 하지만 말야... 처형인하고 살인자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고. 사람을 깔끔하게 죽이면 죽일 수록 죄인을 고통에서 구원시키는게 처형인이란 말이다. 그럴 수록 처형인의 칼은 녹슬어가고. 네가 '용의 마녀'에게 붙어버린 시점에서 이미 넌 그녀가 아는 상송이 아니였단거다."
라피스의 차가운 일침에 상송이 믿기지 않는듯 계속 중얼거렸다.
"아니야, 거짓말이야... 그럴리가...! 계속 너가 오는것을 믿고 있었어! 그래서 실력을 갈고 닦아 왔어! 다시 한번 너를 만나, 더 제대로 목을 잘라서... 더... 더...... 최고의 순간을 주었다면이라고! 그렇게 된다면 분명, 너는 나를 용서해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정말. 절말로 불쌍하고 귀여운 사람이라니까. 나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았어요. 처음부터 당신은 나에게 용서받을 필요없었다고요."
"아... 아아...... 아............."
상송이 슬픈 얼굴로 사라지고 나서, 그들 앞에 잔느 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걸로 3명. 눈여겨둔 사람일수록 빨리 탈락해버리다니, 안타깝네요."
"그렇네. 의외로 최후까지 남는 것은 당신이 가장싫어하는 흡혈귀 둘일지도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용의마녀'씨. 꽤나 늦게 도착했네요."
"흠, 그녀는 도망친겁니까? 이 무슨 꼴사나운..."
"아니, 틀리지. 그녀는 희망을 갖고 싸우고 있다. 여기엔 없지만 말야."
라피스가 끼어들어 말하자 어이가 없다는 듯 잔느 얼터가 말했다.
"서번트 한기를 동료로 삼은것 정도로? 어이가 없군. 어이가 없다고 하니 당신이 남아있는것도 시시하군요. 그렇게까지 백성을 지키는 사명에 취해있는겁니까? 다른것도 아닌, 그 백성에게 죽은 당신이! 길로틴에게 걸려, 비웃음과 같이 머리를 짤린 여자가!"
잔느 얼터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마리는 웃으며 답했다.
"아아, 환멸했어요. 마녀라고 하는 사람이 그런 이치도 모르는거야? 확실히 나는 처형당했어. 비웃음도 당했고, 멸시도 당했었지.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복수할 이유는 안되요. 나는 백성들이 바라는 왕비가 됐다. 백성을 잃는다면 왕비는 왕비라고 불릴수 없어. 그러니까 그것은 당연한 결과였어. 그들이 원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아도 퇴장할거야. 그것이 나라에게 몸바친 인간의 운명. 나의 처형은 다음의 웃는 얼굴로 이어질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언제라도 비바 라 프랑스! 별은 밝음을 주고, 그것으로 만족하면 돼. 그리고 지금의 말로 확신했어. 저기... '용의마녀' 정말로 당신은 누구인거야?"
"크~ 명언 작렬이군. 솔직히 감동했다.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고마워요 라피스 씨. 하지만 눈물이 나오는건 아까 우셔서 그런거 아니에요?"
"시시콜콜한건 신경쓰지 말자구 백합의 왕비님."
"...닥쳐! 쓸데없는 소리나 늘어놓다니! 죽는게 소원이라면 기꺼이 죽여주지!"
분노한 잔느 얼터가 공격을 하려하자 마리가 길로틴 브레이커를 소환하고 올라타며 말했다.
"보구개방. 길로틴 브레이커!! ...고마웠어요 여러분. 정말, 만나서 좋았어요. 프랑스를 구한 성녀의 도움이 된다면... 으응...' 친구'에게 도움이 된다면. 나는 기쁘게 빛나고, 지겠어요. 별과 같이, 꽃과 같이, 거품의 꿈처럼. 이것이 서번트. 이것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의 방식이니까---!"
"자, 잠깐! 말이 다르잖...!!" -
894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2:02:48상송이 물러나고서 나타난 것은 용의 마녀.
그러니까 잔느 얼터가 나타나 몇 마디 대화를 하다가 마리의 일침에 분노하는 것을 본다.
" 윽...아무래도 도망치는 게...! "
그 때,
마리가 자신의 보구, '길로틴 브레이커'를 자폭할 기세로, 아니..마치 나머지의 퇴각 시간을 벌어주려는 듯 개방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 이엘이 소리친다.
" 자...잠깐만요!! 마리!! " -
89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06802E+53) 2016. 8. 26. 오전 2:20:00두 서번트의 공격이 맞부딪치려는 순간, 이들 사이의 땅에서 갑자기 초록색의 가스가 뿜어져 나왔다.
"읏!?"
"꺄악?!"
잔느 얼터는 창대를 잡고 물러나고 마리는 길로틴 브레이커가 일격에 소멸해 땅에 떨어지려는 순간, 라피스가 달려와 그녀를 잡았다. 그리고 라피스의 왼쪽 볼이 가스에 닿자 한순간에 치익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왓?! 뜨거워!?"
"마스터!"
아스테리오스가 그대로 이둘에게 달려들어 잡아끄는 덕분에 더 이상의 부상은 없었지만, 동시에 도시 곳곳에서 초록색 가스가 뿜어져 나와 집을 불태우고 땅을 태우기 시작했다.
"이건... 대체...?"
"잔느! 잔느!"
"질?"
"큰일입니다! 봉인되어 있던 사룡이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돌아와주십시오!"
"큭... 운 좋은줄 아시길!"
잔느 얼터가 분하다는 표정으로 철수하자, 왼쪽 볼에 화상을 입은 라피스가 말했다.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저 가스... 아니, 브레스라고 해야하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거지?"
"구해줘서 고마워요 라피스 씨. 하지만 제 엉덩이는 그만 잡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어이쿠 이런!"
라피스가 재빨리 마리를 내려놓고 손을 탁탁 터는 시늉을 하던 사이, 잔느와 게오르기우스, 지크프리드와 모차르트가 왔다.
"여러분! 괜찮으신가요!"
"이쪽은 무사해! 그쪽이야말로 괜찮아?"
"갑자기 땅에서 초록색 불길이 치솟더니 와이번들을 다 태워버렸다고! 뭐야 저거!"
"대체 이땅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걸까요? 운 좋게 피했기에 망정이지 직격으로 맞았다면 영핵이 무사하지 못했을껍니다."
"그나저나 봉인된 사룡이라 했던가? 내가 아는 사룡은 파프닐 하나뿐인데?" -
896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2:29:07" ..앗!! "
갑자기 땅에서 초록빛 가스가 뿜어져나오자 깜짝 놀라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난 이엘은 마리를 라피스가 받아내고 아스테리오스가 둘을 끌어낸 것을 본 뒤 달려간다.
" 괜찮아요 라피스 씨..? "
화상을...
간단하게 상처에 응급처치를 하곤 잔느 얼터가 운 좋은 줄알라며 철수한 뒤에 다른 서번트들이 합류하자 라피스의 말을 듣는다.
" 가능성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들에겐 성배가 있으니... " -
89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0절 - 성스러운 자 (06802E+53) 2016. 8. 26. 오전 2:35:08"제길. 보통 불길이 아니군. 녹색인것도 그렇고 게다가..."
라피스가 이미 눈치챘는지 거리에 독기가 가득해지는것을 보고 말했다.
"방금 그 불길 자체에 상당한 독기가 서려있는거 같다. 일단 여길 나가고나서 다시 얘기하자고."
"그러죠. 벌써 저희들도 어지러워지기 시작했어요. 서번트가 이 정도이니 여러분들에겐 더 위험할지도 모르니 서두르죠!"
"이쪽입니다! 여기라면 바람의 반대방향이니 독기에게서 최대한 멀어질껍니다!"
게오르기우스의 안내로 도시를 탈출하고나서, 라피스가 숨을 헐떡이다가 기침을 하며 말했다.
"후욱...! 장난 아니군...!"
"마스터... 괘, 괜찮아?"
"걱정마. 죽지는 않아. 그나저나 파프닐의 불길이 맹독을 품었다는 전승은 없을텐데?"
"아아. 녀석의 불길이 거세기는 했어도 독기같은건 없었다. 어쩌면 이건..."
"...파프닐 말고도 '사룡'이라 불리는 다른 존재가 있다는 소리겠지. 으으 기분나빠..."
모차르트가 고개를 저으며 말하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켁, 켁! 저 망할 불꽃은 대체 뭐야!?"
"조용히 좀 하세요 에르제베트. 예의란걸 모르시는군요."
"......그건 그렇고 니들이 여긴 왜 있는거냐!"
라피스가 난데없이 나타난 바토리와 키요히메를 보고 놀라 소리치자 당연하다는듯 이 둘이 답했다.
"별로 상관없잖아? 그렇지?"
"저희들이 있어서 무슨 불만이라도? 전투도 도와드릴수 있는데."
"끄응... 그거야 맞는 말이지만..." -
898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2:45:03" 독기까지...치명적이네요. "
게오르기우스의 안내를 따라 일단 거리를 벗어난 이엘은 일행의 대화를 듣다가 저만치서 보이는 두 서번트를 보고 눈을 조금 크게 뜬다.
" 전투를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지만...이쪽에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 -
89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1절 - 세례영창 (06802E+53) 2016. 8. 26. 오전 2:55:40"그런데 마스터."
"ME?"
키요히메는 대답 대신 라피스를 보고 물었고 키요히메가 당연하다는듯이 말했다.
"물론 당신이예요. 임시로지만, 마스터로써 계약해주지 않겠습니까? 그럼, 새끼손가락을 내주시겠어요? 손가락 걸고 약속 거짓말하면 바늘 천개 먹기.... 이걸로 계약완료입니다. 마스터 계약은 절대적이므로, 이후로도 저에게 거짓말하면 바늘을 천개먹이겠어요. 괜찮겠지요? 그럼 잘부탁드립니다."
"무서워서 죽겠네..."
라피스가 중얼거리는 사이 마리가 호들갑을 떨며 외쳤다.
"모두들 봐! 잔느하고 게오르기우스가 지크프리드의 저주를 푸는데 성공했어!"
"네, 이걸로 문제 없습니다. 역시 한명으로는 저주를 풀수 없었겠지요. 여러분들 덕분이예요.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살아남을수 있었어요. 태어난 시대는 달라도 서로가 몸 바쳐 지킬려고 했던 것을 저도 지키고 싶습니다. 이 시대, 이 세계, 이 나라......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용의 마녀'를...... 그리고 용을 쓰러뜨려야겠지요!"
"오, 움직일수 있게 됐다. 고생시켜서 미안하군 모두들. 아니, 마스터..... 그렇게 말하는게 바르겠지. 너희들이 고생한것은 마음으로부터 감사한다. 그리고, 그 예로써 검을 맡기지. 이 몸은 마스터의 검이며, 방패이기도 하지. 진명 지크프리드. 용을 죽이 것이외에는 재능이 없는 서번트이지만 써준다면 영광이다."
"환영이다 지크프리드. 용살자로서 드높은 너의 명성을 우리에게 빌려줘."
라피스가 악수를 청하며 부탁하자 지크프리드는 듬직한 미소와 함께 악수를 했다. 그 모습을 훈훈하게 지켜보던 로만이 말했다.
"이걸로 전력은 얼추 모인거 같네."
"좋아! 그럼 이대로 오를레앙으로 진격이다! 용의 마녀를 쓰러트려서 이 세계를 구하겠어!"
"웅! 웅!"
라피스가 결의를 다지자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조용히 말했다.
"...흠. 그런것이라면 도와줄수 있는데요, 강아지군."
"어머 엘리자베스. 저의 마스터에게 강아지라니 실례예요."
"...너 지금 말도 안되게 태도 바꾸지 않았어...? 뭐... 상관없지만... 나는 그렇게 싼 드래곤이 아니라서, 언젠가 굉장한 마스터와 반드시 만날수 있을거니까!"
"어머. 품위없이 말려있는건 머리의 뿔만이 아닌가보네요. 있을수 없는 꿈을 꾸다니, 머리속은 괜찮은가요?"
"있을수 없는 꿈이 아니거든! 이건 확신! 확신이니까! 분명 내 취향에 나를 엄청 좋아해주는 새끼돼지같은 마스터와 만날거라고!"
"...아무래도 저 바토리는 '달의 성배전쟁'의 기억을 갖고 있는거 같구만. 새끼돼지라면 분명 키시나미 하쿠노 그 녀석이겠지?"
라피스가 둘의 대화를 보며 조용히 이엘에게 묻는 사이 게오르기우스가 말했다.
"......활기찬건 좋지만...... 일단 이쪽 진영에 협력하도록 하지."
"이런, 벌써 출발인건가? 그럼 나도 따라겠어. 여기까지 왔으면 끝까지 가야하지 않겠어?"
"라피스 씨, 이엘 양... 아니, 마스터. 지금의 저는 힘없는 서번트입니다. 그래도, 이 세계를 지키고 싶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부디, 같이 싸워주세요."
"...모든 걸 걸고 싸워주지."
라피스가 자신의 총을 멋들어지게 휘두르다가 폼나게 겨누며 말했고 아스테리오스는 옆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
900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3:02:51" 흐음..네, 그런 것 같아요. "
바토리를 보며 라피스가 자신에게 하는 말을 듣고 이엘은 고갤 끄덕인다.
" 물론이에요, 조금 거창하지만 세계를 지키기 위해 저랑 라피스 씨는 여기 있는 거니까요. "
" 세계가 소멸하는 건 나도 원치 않는다, 고로 전력으로 협력하지. "
이엘은 손등의 령주를 문지르며 보석을 꺼내 쥐었고, 그 뒤에서 암굴왕이 싸늘한 미소를 지으면서 덧붙였다. -
90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1절 - 세례영창 (06802E+53) 2016. 8. 26. 오전 3:17:39"고맙습니다...! 오늘밤은 여기서 야영하는걸로 하죠. 내일의 결전에 대비해서..."
"찬성이야. 이미 날도 저물었으니까."
"체력을 비축해야 오래 싸울 수 있겠죠? 저도 좋아요~"
"그럼 마스터. 잠자리를 준비해드릴께요."
"이 허허벌판에 왠 잠자리?!"
서번트들이 동의하며 제각기 휴식을 취하자 라피스가 말했다.
"아스테리오스. 너도 좀 쉬어."
"마스터... 사, 상처... 괜, 찮아?"
"음? 아, 뭐... 이엘쨩이 응급처치도 해줬고 성인 서번트가 두명이나 있어서 그런지 독기는 빠져나간 모양이다. 문제없어."
"다행, 이다..."
"그럼 이엘쨩, 너도 일단 좀 쉬어. 내일이 결전이니까 말야. 형씨도 몸 좀 풀어둬. 복수자의 이름으로 진짜배기 복수란게 뭔지 그 용의 마녀에게 가르쳐주자고."
/오늘은 여기까지! 어째 좀 늦게까지 해버렸지만 괜찮겠지요? 수고하셨어요! -
902 이엘&암굴왕◆zD5guvwJTs (0926E+52) 2016. 8. 26. 오전 3:21:56넵넵! 수고하셨어요!
-
903 ◆OAF.uM5Fxg (30338E+58) 2016. 8. 26. 오후 11:26:54오늘도 대기중!
-
904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12:01:54" 여기서 야영...인가요. "
확실히 쉬어두지 않으면.
이엘은 라피스의 말에 고갤 끄덕이고서, 마련된 잠자리에 들며 말했다.
" 다들 잘 자요. "
" 푹 자라, 마스터. "
그리고 암굴왕은 라피스의 말에 웃으면서 답했다.
" 물론이다, 그녀의 복수가 정말 복수로 불릴 수 있는지 심판해주도록 하지. "
//이욥! -
905 ◆OAF.uM5Fxg (96789E+54) 2016. 8. 27. 오전 12:13:05반가워요 이엘주!
일단 이번엔 잔느 얼터 쪽 상황과 함께 쓸테니 조금 늦어도 이해해주세요! -
906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12:16:29넵넵!
-
90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1절 - 세례영창 (96789E+54) 2016. 8. 27. 오전 12:20:09"질! 있습니까?"
"네, 여기에!"
한편, 오를레앙으로 돌아온 잔느 얼터는 성 곳곳이 독기로 오염된걸 보고 얼굴을 찌푸렸다가 자신의 불길로 독기째 태워버리고 물었다.
"사룡은 어떻게 됐습니까? 그리고 상송은?"
"어찌어찌 다시 진정 시켰습니다만... 슬슬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치료중이지만 정신력이 다할 것 같네요. 영자외각을 안정시켜, 병사로써 쓰는게 한계겠지요."
".......그렇습니까. 그 거리에 있던 게오르기우스는 도망가버렸습니다. 그 사룡이 난동만 부리지 않았다면 손쉽게 끝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과연. 적진은 구사일생으로 새로운 한명을 얻었단거군요."
"전력적으로 곤란하진 않지만, 불쾌하군요. 계속해서 수색을..."
잔느 얼터가 질에게 명령을 내리려는 순간, 데옹이 그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오며 말했다.
"여어, 그럴 필요는 없을것같네."
"세이버? 당신에게는 동남방면의 적을 찾으라고 명령했을터인데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마스터. 그들은 오를레앙으로 바로 오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결전을 바라는것 같네. 그것은 너도 바라는 바겠지?"
"...도망치는것을 그만둔건가요. 그렇다는건, 그들 나름대로 승산이 있다는것이겠지요."
"그렇겠지. 서번트의 수도 꽤 많았어. 우리들에게는 용이 있다고해도, 처절한 싸움이 되겠지."
"즐겁습니까?"
"즐겁지. 어떻든간에 미쳐있으니까 머리가. 나로써는 없애는것도 좋고 사라지는것도 좋아. 자아 지시를 내려줘 마스터!"
데옹의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기던 잔느 얼터가 명령했다.
"결전의 준비를. 질, 서번트뿐만 아니라 그들도 불러 모아주세요."
"알겠습니다. 프랑스에 퍼져있는 용이라는 용을 모아오겠습니다."
"......이긴다면 세계는 사라진다. 우리들이 진다고 해도 그것으로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지. 세계는 일찍히 끝나있지. 이곳을 수정한다고 해도 그 앞은 끝없는 여행길이다. 그래도... 그런데도, 세계를 긍정하는건가... 그들과 그녀는. 그렇다면, 나는 그들을 쓰러뜨리겠어. 그 세계를 잇게 두지 않겠어. 그것이 나의 바램, 그것이 질의 바램... 그래, 그럴 것이야. 그것이 나의 바램이 것이니까."
한편, 오를레앙으로 진격하기 전 마지막 야영을 끝낸 라피스가 총알을 점검하며 이엘에게 말했다.
"좋은 아침, 이엘쨩. 지크프리드가 작전 회의를 한다고 하니 가보자고. 거 미안하단 소린 끝까지 포기안하는구만. 고집이 있는 친구야."
"마스터. 가자."
"아아. 가자, 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가 조용히 말하자 라피스는 이에 동의하며 아스테리오스와 함께 지크가 기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908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12:25:00" 네, 좋은 아침이에요. "
야영을 마치고 일어난 이엘은 라피스의 말에 웃으면서 고갤 끄덕였다.
" 좋은 사람이잖아요, 조금 마음에 들기도 하구요. "
" 그럼 가볼까. "
그리고 암굴왕과 이엘도 라피스와 아스테리오스를 따라 걸음을 재촉했다. -
90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1절 - 세례영창 (96789E+54) 2016. 8. 27. 오전 12:35:43라피스와 이엘이 서번트들이 미리 와있던 곳으로 향하자 지크프리드가 말했다.
"왔는가, 마스터."
"좋은 아침입니다 라피스 씨, 이엘 양."
"잠자리는 불편하지 않았어?"
"꿀잠이라고 해두지. 그나저나 지크프리드? 할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어?"
"아아. 이제 막 작전을 설명하려던 참이였다. 미안하지만 경청해줬으면 좋겠군."
"기꺼이 그러지."
라피스가 대충 자리를 잡고 앉자 지크프리드가 말했다.
"이 중에 군을 인솔한 경험이 있는건 나뿐인것 같군. 그렇게 말한들 내가 나라를 군대로 공격해 점령한 것과 같은 화려한 군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어찌됐든 우리들의 인원이 적고, 적의 인원은 많다. 그나마 다행인건 적의 대부분은 우리들보다 압도적으로 약하다는 사실이지. 이런경우, 취할수 있는 수단은 2가지다. 정면돌파나, 몰래 배후를 치던가다. 그러나 우리들이 있는 장소는 벌써 알려져있지. 즉 몰래 가든 어떻게 하든, 적에게 발견당할 수 밖에 없다. 요점을 말하자면, 우리들이 취할수단은 하나 밖에 없다는거지."
"정면돌파."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답하자 지크프리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그런거지. 우선 파브닐은 나와 마스터 그룹이 싸우지. 다른 사람들은 서번트와 와이번들로부터 우리들을 지켜줬으면 해. 우리들이 파브닐을 쓰러뜨리냐 못쓰러뜨리냐에 따라 이 전쟁의 분기점이 될거야."
"그 점엔 동의해. 하지만 다른 사룡... 그러니까 그 독가스의 주인이란 변수는 계산하지 않았어?"
라피스가 걱정스레 묻자 잔느가 대신 답했다.
"확실히 그 정체모를 사룡에 대해선 저도 걱정이지만... 일단 눈 앞에 있는 적부터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보단 눈 앞에서 발사되는 대포가 더 위험한 것처럼요."
"일리는 있네."
라피스의 말을 들은 아스테리오스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확실히 그 정체모를 '사룡'은 위협적이지만, 현재로선 정체도 모르는 상황이였다. 그러니 우선 눈 앞에 있는 적을 쓰러트리고 그 다음에 사룡을 노려도 나쁠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
910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12:41:48" 네, 다들 잘 주무셨나요? "
이엘은 살갑게 인사하는 서번트들에게 화답하고는 지크의 말을 듣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앉는다.
이후 지크의 작전이 정면돌파이며, 자신과 라피스, 지크가 파프닐을 처리하는 동안 나머지 서번트들이 이외의 병력응 막아내는 것임을 듣고 고갤 끄덕인다.
" 사룡...사룡은 지금으로써는 중심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일단 눈앞의 적을 쓰러뜨린다면 사룡은 아마도...반드시 ㅁ -
911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12:42:38모습을 드러내겠죠. "
자 그럼..
" 작전이 세워졌으니, 이제 전투를 하러 가죠. "
/잘렸당 -
91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1절 - 세례영창 (96789E+54) 2016. 8. 27. 오전 12:55:17"그러죠. 반드시 이깁시다!"
잔느가 격려하며 준비를 하는 사이, 바토리가 이엘에게 다가와 물었다.
"아, 강아지군. 나는 좀 때려주고 싶은 상대가 있는데. 나는 그녀석에서 전념해도 될까?"
"일단 난 상관없어. 이엘쨩도 비슷한 생각이겠지만."
"저는... 필연적으로 '용의 마녀'를 상대하는게 되겠지요."
"이길 수 있습니까?"
"...네. 이길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그녀가 진짜 잔 다르크라고 해도 저는 이깁니다."
게오르기우스의 물음에 잔느가 굳게 다짐하는 사이, 모차르트와 마리도 말했다.
"음, 나는 특별히 인연도 없으니까. 적당히 와이번의 시선을 끌어주면 될려나."
"나도 도와줄께 아마데우스. 라피스하고 이엘에게 목숨을 구해졌으니 그 빚을 갚아야지."
"그렇다면... 저는 마스터의 곁에서 적당히 불을 뿜고 있겠어요. 날으는 불에 들어온 여름 벌레, 사람의 연심을 방해하는 말뼈라고 하지요."
"주위의 조사는 맡겨줘. 여기가 승부처야. 영양드링크도 양동이로 한가득 준비했어!"
"어차피 다 마시지도 못할꺼 당장 갖다놔 로마니! 그거 역효과라고! 분명 위장통에 걸린다 이 바보야!"
로만의 말에 황당해 하며 라피스가 말해도 로만은 당당히 말했다.
"얼굴에 바르면 상쾌해질지도 모르잖아?! 여튼 맡겨줘!"
"즉, 전원 문제없다는건가. 그럼 마스터... 우리들에게 명령을."
지크프리드가 라피스와 이엘을 보고 부탁하자 라피스가 먼저 말했다.
"...반드시 이기자!" -
913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1:00:52" 네, 당신 정도의 강함이라면 그 적은 반드시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
하고 바토리의 말에 긍정적 답변을 하며 고갤 끄덕인 이엘은 나머지 서번트들이 다짐하듯 하는 말들을 듣다가 로만의 행동에 작게 웃음소리를 내곤 입을 가린다.
" 분위기 잘 풀어줬어요 로만 씨. "
그리고는 지크가 명령을 기다리는 듯한 말을 하며 자신과 라피스를 응시하다 잠시 심호흡하고는 입을 열었다.
" 우린 지지 않을 거에요! 반드시 세계를 구해주세요! " -
91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2절 - 오를레앙으로 진격 (96789E+54) 2016. 8. 27. 오전 1:21:58"네! 다들 그럼 오를레앙으로!"
곧 인류사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을 눈 앞에 둔 일행들이 오를레앙으로 진격했다. 가는 길에 와이번들이 다수 있었으나 서번트들의 노도와도 같은 기세에 무너져 내렸다.
"...예상대로, 와이번들이 잔뜩 있네. 그렇게 말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면 안돼. 전원, 될수있는대로 신속하게 해줘."
"젠장! 말처럼 쉬운게 아냐 로마니! 그래도 노력은 하겠어!"
"계속온다고!"
라피스도 마력탄으로 와이번들에게 최대한 타격을 가하며 소리치고 모차르트도 이에 동의하는 사이 로만이 다시 말했다.
"서번트의 반응이야! 너희쪽으로 똑바로 오고있어...... 적이다!"
곧 일행들의 앞에 한 서번트가 나타났다. 동물의 귀와 꼬리를 한 초록색이 섞인 금발 머리에 큰 활을 든 여성 서번트는 이미 광화된듯 불길한 마력을 뿜어내며 중얼거렸다.
"...죽여주겠어...... 죽이겠어! 그 누구도 그 사람도, 이 활앞에서 사라지라고!"
"아쳐...... 그것도 강제적으로 광화되어 있어요!"
"본래라면 '용의 마녀'의 밑에 붙을 타입이 아닌 서번트겠지요."
"뜬금없는 설명쇼를 벌이자면 저 여자는 분명... 아탈란테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총애를 받은 사냥꾼이자 당대 남성들보다 강했던 무시무시한 여자야. 황금 사과 전설로도 유명하지. 그리스 신화에선 나름 네임드 영웅이라고. 과거에 기록된 성배대전 중에 적의 아처로 소환된 기록도 있지."
"어쩔 수 없습니다... 쓰러뜨리지요...!"
라피스의 설명을 들은 잔느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전투 태세를 취했다. 아스테리오스 또한 강제적으로 광화된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이내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도끼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심연의 라브린스 C(크리티컬 데미지 +50, 공격력 +50)(1턴)
공격:.dice 150 250. = 180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아탈란테(아처)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6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아탈란테(아처) - BOSS
아탈란테(아처) - BOSS
HP:1000
/일종의 미니보스 등장! 12절 기록을 보니까 의외로 진행이 짧더군요. 그래서 저도 짧게 가기로 했습니다! -
915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1:36:57" 이 속도라면 괜찮을지도 몰라요! "
와이번에게 간드를 쏘면서 이엘이 소리쳤고 그 뒤를 이어 암굴왕의 마력탄이 와이번들을 거꾸러뜨리며 일행은 이동했다.
그러다가 나타난 적 서번트 한기.
" 아탈란테라고요...? 억지로 광화를 시켜버린 건가... "
잔느처럼 안타깝다는 표정을 짓던 이엘은 이내 손가락으로 아탈란테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 지금 제가 베풀 수 있는 자비는 이것 뿐이에요, 아탈란테를 영령의 좌로 돌려보내세요, 암굴왕! "
" 좋아, 간다! "
하고 짧게 소리친 암굴왕이 날카로운 마력으로 아탈란테를 베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NP획득량+10 3턴/5턴)
ᆞ강철의 결의EX(무적 관통+공격력+50 1턴/5턴)
공격:.dice 150 250. = 223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아탈란테(아처) -
916 ◆OAF.uM5Fxg (96789E+54) 2016. 8. 27. 오전 1:43:46어쿠ㅋㅋㅋ 아무리 미니 보스라지만 너무 가차없이 한방에 끝내버리다니ㅋㅋㅋㅋ
-
917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1:55:27암굴왕...진짜 가차없어!?
ㅋㅋㄱㅋ -
91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1절 - 세례영창 (96789E+54) 2016. 8. 27. 오전 1:55:58"무슨...?!"
아탈란테는 예상외로 강력한 공격에 제대로 된 반격조차 하지 못한채 소멸하기 시작하자 당황했지만 이내 광화가 풀린듯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걸로 됐어... 이걸로 된거야... 정말로...... 귀찮고 어쩔수없는 손해보는 역할을 해버렸네. 가, 그리고 그 용을 쓰러뜨려. 아아, 나도 다음에는 제대로..."
말을 채 끝내지 못한채 아탈란테가 소멸하자 라피스가 중얼거렸다.
"...제대로 소환시켜주지. 약속한다. 부디 평온히 가기를..."
"버서커 아처의 소멸을 확인했어. 태클 걸어서 미안하지만 동시에 초거대생명반응이야! 오를레앙으로부터 파브닐이 출발한것 같아. 그건... 드디어 결전의 순간이야!"
"잔느 얼터도 온다는 거로군. 다들 준비하자! 지크프리드의 작전대로 가는거야!"
"웅!"
"알겠습니다...!"
"맡겨줘."
"있는 힘껏 도울께요~" -
919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2:06:36" 음? 힘 조절을 잘못했나, 생각보다 기합이 많이 들어가 있었던 모양이군. "
" ......우왓...이렇게 강하게.. "
예상외로 강력한 공격에 아탈란테가 그대로 영령의 좌로 돌아가자 이엘은 짧게 감탄사를 내뱉고 이어진 로만의 보고를 듣는다.
" ...본게임은 지금부터겠네요, 준비 완료했습니다! 전력을 다할게요! "
" 조금은 나태해지고 싶지만 아직 싸움이 남았으니..기합 좀 넣어 볼까. " -
92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6789E+54) 2016. 8. 27. 오전 2:31:34곧 거대한 그림자와 수많은 와이번들이 하늘을 덮었다. 그리고... 사룡 '파브닐'의 날개 위에 탄 잔느 얼터가 모습을 드러내 조롱했다.
"안녕하세요, 나의 남은 쓰레기씨."
"...아니요, 저는 잔해도 아니고, 애시당초 당신도 아닙니다 '용의 마녀'
"...? 당신은 저잖아요. 무슨 말을 하는겁니까?"
"......지금 무슨말을 한들 귀녀에게는 닿지 않겠지요. 이 싸움이 끝난다면 하고 싶은말을 하겠어요!"
잔느 얼터의 물음에 잔느는 단호히 답했고 그 모습을 본 잔느 얼터가 분노하며 말했다.
"헛소리를...! 이 용을 보라고! 이 용의 군대를 보라고! 지금 우리들의 고향은 용의 둥지가 됐다고! 존재하는 모든것을 먹고, 이 프랑스를 쓸모없는 토지로 만들겠지! 그걸로 이 세계는 끝나지. 그걸로 이 세계는 파탄나겠지. 그리고 용들끼리 아무렇지 않게 싸움이 시작되겠지. 무한의 전쟁, 무한의 포식. 그것이야말로 진짜 백년전쟁...... 사룡백년전쟁이다!!!"
그 순간, 멀리서 포격이 가해져 와이번들을 하나둘씩 쓰러트리기 시작하자 잔느 얼터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리서, 프랑스 군을 이끄는 질 드 레의 모습이 보이자 잔느가 감격한 모습으로 그를 바라봤다.
"질...!"
"쏴라! 여기가 프랑스를 지킬 수 있을까 없을까의 승부처다! 모든 포탄을 퍼부어라! 두려워하지마라! 한탄하지마라! 도망가지마라! 인간이라면 여기서 그 목숨을 버려라! 다시 한번 말한다! 두려워할것은 결코 없다! 왜냐하면 우리들에게는...... 성녀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꽤 하잖아 푸른 수염... 아니아니 푸른 수염이라고 부르면 그에 대한 모독이겠지."
"......흠. 완고한 신념이네, 구역질이 날 것 같군. 파브닐! 이 성녀를 저 군대를 이 조국을!!! 남기지말고 불태워 버리세요!!!"
잔느 얼터의 명령에 파브닐이 움직이려던 순간, 지크프리드가 앞으로 걸어나오며 말했다.
"......핫. 3번이나 니 놈과 만날줄이야. 어쩌면 다른 시공간의 세계에서는 다른 형태로 만났을지도 모르지만......!"
"지크프리드...! 저주가 풀린건가...!!!"
"파브닐! 사악한 용이여! 나는 여기에 있다! 지크프리드는 여기에 있다! 또 다시 네놈을 때려눕혀서 황혼으로 보내주마! 나의 정의, 나의 신념에 맹세하마!!!"
"에이이! 쓸데없는 짓을! 나의 서번트들이여! 저들을 막아라!"
잔느 얼터가 명령하고 물러나자, 블라드 3세와 슈발리에 데옹이 앞으로 나왔다.
"여어 너희들! 건강한것 같으니 다행이네! 슈발리에 데옹. 이번에는 악에 가담하지만...... 내 검에는 흔들림은 없다! 자, 전력으로 맞서보라고! 이 악몽을 없애기 위해서!"
"...왔는가. 타락해서 한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네. 그러나 패배하는것은 무엇보다 부끄러운거지. 성배를 원해 꼭두각시인 몸을 욕해도 말이다...... 짐은 불사신의 흡혈귀라고 강조하지. 그것이 허구라 할지라도, 짐에게는 그것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야 내 머릿속에 설계해둔 브라보한 작전이 빛을 발하겠군!"
"라피스 씨...?"
잔느가 이상한듯 묻자 라피스가 생각한게 있는지 말했다.
"어차피 와이번들은 프랑스 군이 묶어두고 있어! 그렇다면 지금이 기회지! 거기다가... 블라드 3세면 몰라도 슈발리에 데옹은 우리 편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어. 아직은 말야."
"그게 정말입니까?!"
"그래, 확실하진 않지만 지금부터 그 도박에 걸어볼 생각이다. 그러니 부탁이 있어. 블라드 3세를 집중적으로 노려줘."
"알겠습니다! 분명 마리도 기뻐할꺼에요!"
"그럼... 가자! 아스테리오스!"
"우오오오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3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3턴)
스킬:심연의 라브린스 C(크리티컬 데미지 +50, 공격력 +50)(1턴)
공격:.dice 200 300. = 267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스킬:계시 A(자신의 크리티컬 데미지 +40)(3턴)
스킬:신명재결 A(적 서번트 1기 스턴)(1턴)
대상:슈발리에 데옹(세이버) - BOSS
공격:.dice 100 200. = 179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HP:2200
슈발리에 데옹(세이버) - BOSS
HP:2200 -
921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2:44:25" 읏..확실히 거대하고...압도적이에요..! "
하지만 저희에겐 지크프리트가 있고, 우리는 지크프리트가 발뭉을 쓸 시간을 벌어줘야 하겠죠!
하고 이엘은 단호한 표정으로 한 발짝 나선 뒤에 라피스의 말을 듣고서 고갤 끄덕입니다.
" 그럼, 부탁할게요 라피스 씨! 자아, 암굴왕! 블라드 3세를 영령의 좌로! "
" 간다, 흡혈귀여!! "
하고 소리치며 암굴왕의 마력 광선이 블라드 3세에게 쇄도했고, 그 뒤를 이어 작지만 이엘의 간드도 그에게 명중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NP획득량+10 3턴)
ᆞ강철의 결의EX(무적 관통+공격력+50 1턴)
ᆞ궁지의 지혜A(디버프 해제+크리티컬 확률 증가 1턴)
공격:.dice 150 250. = 193
크리티컬:.dice 1 10. = 5 (5이상 크리티컬)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이엘(마스터)
ᆞ간드A
공격:.dice 70 120. = 110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92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6789E+54) 2016. 8. 27. 오전 2:49:48"크윽...!"
데옹이 신명재결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블라드 3세에게 공격이 집중되자 블라드 3세가 말했다.
"과연... 생각하는 것이 있나보구나. 허나 짐도 쉽사리 물러날 순 없노라."
그렇게 말한 블라드 3세가 창을 휘둘러 공격함과 동시에, 아스테리오스와 잔느도 동시에 공격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2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2턴)
공격:.dice 150 250. = 171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75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HP:645
공격:.dice 50 100. = 81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50 100. = 79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50 100. = 85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923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2:55:48" 으음...! 적잖이 화가 난 건가? 흡혈귀여. "
자신에게 3번의 공격 중 2번이 집중되고 아슬아슬하게 영핵을 피했지만 적잖은 피해를 입자 암굴왕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 주변에 마력을 모았다.
" 관심을 가져줘 고맙지만 이젠 심심한 공격밖에 되돌려줄 수 없군, 실례. "
그리고 마력탄은 창의 형태로 바뀌어 그에게 날아갔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672
NP:40%
ᆞ황금률A(NP획득량+10 2턴)
공격:.dice 100 200. = 103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92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6789E+54) 2016. 8. 27. 오전 3:02:43"좋아. 이젠 나도 공격에 가세..."
"아니다. 여긴 짐이 상대하지."
데옹이 끼어드려하자 블라드 3세가 창으로 막으며 말했다.
"무, 무슨 소리야?! 넌 벌써..."
"알고 있다. 허나 이 또한 기회지. 이 광기로부터 벗어날 기회. 허나 그대는 아직 때가 아니다 용기사여. 그러니 기다려라."
"크윽...!"
분한듯 데옹이 칼을 거두자 블라드 3세가 말했다.
"자, 그럼 계속 즐기도록 하지."
"크오아악!"
아스테리오스가 창에 살짝 스치자 더욱 날뛰며 도끼를 휘둘렀고 잔느 또한 물러서지 않고 깃대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919
스킬:괴력 A(공격력 +50)(1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1턴)
공격:.dice 150 250. = 187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34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블라드 3세(버서커) - BOSS
공격:.dice 50 100. = 85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50 100. = 97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슈발리에 데옹(세이버) - BOSS
HP:2200
스킬:심안(진) C(회피 1턴, 방어력 +10)(3턴) -
925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3:11:35" 암굴왕..! 괜찮겠어요? "
" 어차피 나만 공격받은 것도 아니고, 마스터, 너의 회복마술은 조금 더 아껴두거라. "
암굴왕은 이엘의 말에 대답하며 한 발자국 물러나 아스테리오스와 잔느가 강한 공격을 받는 것을 보다가 다시 마력탄을 블라드 3세에게 쏘았다.
" 무슨 생각인가, 흡혈귀여, 지원을 거부하다니?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672
NP:70%
ᆞ황금률A(NP획득량+10 1턴)
공격:.dice 100 200. = 103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블라드 3세(버서커) -
92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6789E+54) 2016. 8. 27. 오전 3:20:40"크윽..."
블라드 3세가 치명상을 입고 물러났다. 이미 영핵이 손상되어 소멸하기 시작한 그는 일행들을 보고 말했다.
"......여기서 끝인가. 짐의 꿈도, 야망도 또 다시 좌절 되는건가...... 흐음. 그리고 이번에도 또 '용살자'가 연관되다니. 얄궂은 일이구만. 역시, 그 녀석이 말한대로인가. 짐은 '흡혈귀'. 그렇다면 악마를 죽인, 용을 죽인 서번트가 관여했다면 떨어지는건 명백한 이치인가. 그것도 괜찮겠지. 용서하마. 그리고 거기의 마스터들이여. 이 전장 한가운데서 자신을 잃지 않는 고결한 자들이여. 다음이야말로 짐을 소환하는게 좋을거다. 그렇다면 그때야말로 이 창의 진수를 보여주지. 호국의 창...... 국민을 지키는 무기는 필시 그대의 손에서 빛나겠지..."
블라드 3세가 소멸하자, 데옹이 그들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무슨 생각이였는지는 모르지만 아직 싸움은 안끝났어."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잠시만 기다려라!"
라피스가 데옹에게 말한뒤 염화로 마리에게 이쪽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잠시후, 길로틴 브레이커를 타고 순식간에 도착한 마리가 물었다.
"라피스 씨~ 저를 부르셨나요?"
"아아. 이번 작전에서 무엇보다 필요한게 너의 협력이라서 말이야. 괜찮겠나?"
라피스는 데옹을 곁눈질하며 말했고 이에 마리는 어느정도 이해는 했는지 답했다.
"...네. 좋아요. 저도 데옹의 저런 모습을 보고 싶진 않으니까요."
"왕비..."
데옹은 마리가 나타나자 일순간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일행들에게 칼을 겨눴다. 그리고 그 순간, 라피스가 마리를 붙잡아 자신의 품에 끌어당김과 동시에 권총으로 그녀의 머리를 겨누고 말했다.
"엇차, 거기까지. 한발짝이라도 움직이면 그대로 마리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겠어."
"무슨?!"
"마, 마스터?!" -
927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3:30:17블라드 3세가 소멸하고 앞으로 나선 데옹을 보며 조금 힘겨운 기색을 보이던 이엘은 라피스가 마리를 불러 뭔가를 하려는 듯 하자 잠시 조용히 있는다.
" ..? 라피스 씨?! "
데옹이 전투를 시작하려 하자 라피스가 마리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우물쭈물한다.
" 서...설마.... " -
92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6789E+54) 2016. 8. 27. 오전 3:52:27"잠, 라피스 씨! 당신 무슨 소리를...!"
"쉿. 라피스 씨에게 생각이 있어요. 잠시만 어울려주세요 잔느."
잔느가 당황해 말리려하자 그에게 붙잡힌 마리가 데옹 몰래 윙크를 하며 말했다. 곧 데옹은 차갑게 되물었다.
"...그런 웃기지도 않은 인질극에 내가 넘어갈꺼 같아?"
"과연 그럴까? 넌 모르겠지만 이 권총에 든 마력탄은 내가 평상시 사용하는 마력탄의 수십배에 달하는 마력이 응축되어 있지. 서번트라 해도 영핵에 맞으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는 위험한 물건이라고? 내가 여기서 마리에게 방아쇠를 당기면, 사랑스러운 왕비님은 어떻게 될까나?"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너... 자기 편을 스스로 죽이기라도 하겠다는거야?"
"그래서? 어차피 서번트잖아. 한번 죽은 목숨인데 두번 죽이는것도 못할거 같아? 좋게 말해서 영웅이니 뭐니 떠받들지 결국 네놈들은 찰나의 망령에 불과해. 수육이라도 하지 않는 한, 이 세계에선 남는거하나 없이 사라지지. 이 일을 처리하면 역사의 복원력이란게 모든걸 원래대로 되돌릴테니까. 그리고 까짓거, 새로 소환하면 되지 뭘 그리 애지중지해? 미쳐버리더니 서번트가 뭔지도 까먹은거냐? 주인에게 도움이 안되는 하인은... 폐기처분인게 당연하잖아 멍청아. 이건 잘나신 마술사 나부랭이들에겐 상식이라고."
데옹을 조롱하는 라피스를 보던 데옹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다. 그걸 기다렸다는듯, 라피스는 계속 말을 이었다.
"너... 지금 그 말,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냐?
"난 가는 곳마다 여자를 만드는 인간쓰레기지만 언제나 진지하지. 아이고 무서워라. 그 뾰족한 칼로 날 찌르려고? 이 판국에 사과 깎아주려고 가져온건 아닐꺼 아니냐. 어디 한번 움직여봐. 죄없는 프랑스 국민들을 죽여왔듯이 내 심장을 뚫어봐, 지금 당장. 생전에 지키지도 못한 왕비 두번 죽는다고 너에겐 아무런 감흥도 없겠지. 안그래? 프랑스 혁명 이후 연금이 끊겨 펜싱으로 빌어먹고 살던 칼잡이 나부랭이 주제에 용기사와 백합의 기사를 자처해? 지나가던 용도 웃겠다!!"
"천박한 놈...! 감히, 영웅의 긍지를...!"
"거 말 잘했네. 하지만 천박한 인간쓰레기인 나에게도 긍지란게 있다. 그게 뭔지 알아? 사명감. 그거야말로 내 긍지다! 아스테리오스!!"
데옹이 더는 참지 못하고 칼을 겨누고 돌진하자 라피스는 아스테리오스를 불렀다. 아스테리오스는 이내 도끼로 데옹의 검을 막아냈고 그 모습을 보며 라피스가 이마에 흐르던 땀을 닦으며 잔느와 마리, 이엘, 암굴왕에게 말했다.
"...미안. 녀석을 도발해서 주의를 흐리게 하고 제대로 설득한다는게 내 브라보한 작전이였다."
"......그런거면 미리 말을 하셔요 쫌...!!"
"저기 라피스. 이러면 데옹이 정말로 우리편이 될까?"
잔느가 조용히 따지는것과 함께 마리가 조용히 묻자 라피스가 작개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이쯤에서 킵하죠! 늦게까지 고생하셨어요! -
929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전 3:55:59넹!
-
930 ◆OAF.uM5Fxg (2164E+58) 2016. 8. 27. 오후 11:26:47오늘도 등장!
-
931 이엘&암굴왕◆zD5guvwJTs (14697E+53) 2016. 8. 27. 오후 11:57:27" 생각해 둔게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
사전에 의논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하고 작게 중얼거리며 암굴왕과 함께 데옹을 주시합니다.
//얍! -
932 ◆OAF.uM5Fxg (81416E+61) 2016. 8. 28. 오전 12:01:07반가워요 이엘주! 지금 막 씻으려던 참인데 씻고나서 바로 답레 가져올께요!
-
933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12:10:20넹!
-
93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81416E+61) 2016. 8. 28. 오전 12:29:34"아니 그... 뭐시기... 이엘쨩은 자고 있었고 이런 브라보한 작전을 떠벌리면 잔느 얼터가 엿들을 수도 있으니까... 아무튼 미안하다!"
라피스가 이엘과 암굴왕에게 사과하는 사이, 아스테리오스의 허리를 데옹의 칼이 관통했다. 우위를 점했다고 여겨진 그 순간, 아스테리오스가 기다렸다는듯 데옹을 칼째로 들어올려 내동댕이쳤고 땅을 몇번 구르던 데옹이 비틀거리며 일어나는걸 보고 라피스가 다시 조롱했다.
"무르다고 네놈! 넌 생전의 전투방식에 너무 얽매여있어! 자 이제 쇼타임이다. 신선한 체리를 혀로 굴리듯이 왕비의 몸 구석구석을 핥아주마! 긍지도 뭣도 없는 미쳐버린 네놈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겠지!"
"네놈! 왕비 님께 무슨 무례를!!"
"엇차! 왕비 방패다 요놈아!"
"?!"
데옹이 라피스를 향해 겨눈 검은 라피스가 붙들고 있는 마리에게 향하고 있었다. 이미 한번 쏘아진 찌르기는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싸워왔고, 그렇게 단련해왔기에 가능한 기술이였다. 그 순간, 데옹은 자신의 왼손으로 검을 쥔 오른손을 쳐 검을 떨어트림으로서 마리를 찌르는 것을 피했다. 그 모습을 보고 라피스가 말했다.
"역시 그랬군. 아무리 광화 속성을 부여받았다 해도, 생전에 미쳐 날뛴 전승이 없는 영웅이 버서커가 된다고 해봐야, 결국은 연기하는 것이지. 특히, 너처럼 광화에 저항할 수 있을 정도의 기사라면 더더욱."
"...나는 프랑스 혁명 때 왕비님을 지키지 못했고 지금은 왕비님을 적대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내가... 다시 왕비님을 지킬 자격이 있는걸까...?"
어느정도 누그러진듯한 데옹의 모습에 라피스가 슬그머니 마리에게서 떨어져 말했다.
"그건 네 선택에 달려있지. 죽어서 사죄하던가, 살아서 보필하던가. 선택은 네 자유다." -
935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12:34:02" 확실히...도박이긴 했지만 확률이 있다고 생각한 거군요. "
광화에 대한 전승이 없는 영령은 본래라면 버서커로 소환될 이유가 없는 거라고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룰러의 권능을 이용해 강제로 광화를 시킨 건...아무래도 명령을 잘 듣게 하려는 것과 더해서 스테이터스의 랭크업도 노린 계산일까.
" 정말...성공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이익이에요. "
하고 이엘은 암굴왕에게 데옹이 공격을 하면 제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
93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81416E+61) 2016. 8. 28. 오전 12:44:51"확실히... 그런 것까지 가능할줄은 저도 몰랐네요."
잔느가 이엘의 말에 동의하는 사이, 라피스가 말했다.
"...난 확실히 네가 말한대로야. 가는 길마다 여자를 만들고, 사람 열받게 하는데엔 도가 텄고, 성희롱은 옵션인 천박한 인간쓰레기다. 내 입으로 직접 얘기하니까 더 가슴 아프지만 이건 명언이지. 하지만 이런 나라도 한가지 알고 있는게 있지. 그건 바로 서번트가 된 영웅은 생전에 지키고자 했던 긍지나 신념이 있다는거다. 너의 신념은, 긍지는 뭐지? 죽어서도 관철하고 싶은 신념이 뭐냐?"
"...영령으로든, 살아서든, 남자로든, 여자로든, 내가 지키고자 했던 건 단 하나... 흰 백합의 기사로서 존재하는 것. 프랑스 왕가에, 그리고 언젠가 섬기게 될 마스터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
데옹은 회한 어린 목소리로 읊조렸다. 그것이 바로 왕가도, 왕도, 왕비도, 살아 생전에 지키고자 했던 것들을 모두 지키지 못한채 가슴에 묻고 죽어야 했던 그녀의 소원이였다.
"뭐, 여기까지 와서 죽는다면 말리지 않겠어. 뭣하면 직접 목숨을 거둬줄수도 있지. 하지만... 살아서 다시한번 왕비를, 아니 세계를 지키고 싶다면 우리 손을 잡아라. 한쪽은 위대한 복수자를 둔 순진한 소녀고 한쪽은 천박한 삼류 인간쓰레기지만 다시 한번 더 프랑스 왕가의 상징을 지키게 해줄테니까."
라피스는 이엘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고개짓을 한뒤 데옹에게 손을 내밀었다. -
937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12:53:27" 정말 능청스럽네요, 라피스 씨는. "
저게 전부 연기일까?
연기가 아니어도 엄청날거라는 생각을 하며 잔느에게 말을 걸던 이엘은 라피스가 데옹을 설득하는 것을 보다가 그가 자신에게 오라는 듯 고개짓을 하자 발걸음을 옮겨 그의 곁으로 가서 잠시 데옹을 바라보다가 라피스를 따라 손을 내밀었다.
"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어서. " -
93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81416E+61) 2016. 8. 28. 오전 1:15:11"뭐 이제와서 말하긴 뭣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지. 난 그렇게까지 인간쓰레기는 아니니까."
그렇게 말한 라피스와 이엘에게 데옹이 손을 뻗던 순간...
"데옹! 설마, 나를 배신하겠다는 건가요?! 한번 주인을 버린 개를, 그 어떤 주인이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까! 한번 배신한거, 두번은 못할거라고 생각해?!"
"아..."
움찔하고 멈춘 데옹의 손을 잡아끌어 자신과 이엘의 손에 마주 댄 라피스가 재차 말했다.
"원치 않은 싸움, 원치 않은 광화. 그 모든 것을 끊어버릴 기회는 지금이야! 네 입으로 직접 말해!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
"데옹!"
"아...! 으아..."
광화의 여파는 계속해서 데옹의 이성을 갉아먹고 있었다. 보다 못한 잔느 얼터가 강제로 데옹을 데려가려고 접근한 순간, 라피스가 마력탄을 쏘며 말했다.
"너! 너! 너! 대가리속에 웃기지도 않은 복수만 가득 들어찬 너! 내 인생에 자꾸 그렇게 걸리적 거릴래!? 니가 그렇게 잘났어!?" -
939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1:27:45" 용의 마녀의 꼭두각시가 되어 당신이 지키고자 했던 왕비를 저버릴 리가 없죠, 당신은 그녀의 복수를 위한 수단이 아니에요! "
잔느 얼터의 간섭으로 멈칫한 데옹의 손을 이쪽에서 먼저 맞잡고, 눈을 바라보며 이엘은 말했다.
" 용의 마녀! 복수 그 자체, 위대한 복수자를 서번트로 둔 마스터로서 당신에게 말해줄 게 있어요! "
데옹에게 접근하는 잔느 얼터에게 라피스가 마력탄을 쏘아대며 저지하자 이엘은 그 틈에 데옹을 자신 쪽으로 잡아당기며 잔느에게 소리쳤다.
" 당신의 복수는 무의미, 복수라고 부를 수 없는...보잘것없는 화풀이일 뿐이에요! "
가장 위대한 복수자의 마스터로서 그런 화풀이를 복수라고 포장하는 건 용서 못해요!
하고 덧붙이며 라피스를 도울 작정으로 이엘은 잔느 얼터에게 간드를 쏘았다. -
94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3138E+56) 2016. 8. 28. 오전 1:55:47"하찮은 짓을...!!"
마력탄과 간드를 깃대로 튕겨내며 잔느 얼터가 분노하는 사이, 마리가 데옹에게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저의 멋진 기사. 그럴수밖에 없었던 것도, 그것밖에 없었다는 것도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 한마디, 마리의 한마디가 운명을 갈랐다. 데옹은 광화로 점점 망가져가는 몸을 일으켜 세우며 소리쳤다.
"나는...! 다시한번... 흰 백합의 기사로서...! 이번에야말로...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어!"
"그렇다면 결정이다!!"
라피스가 한껏 진지해진 표정으로 읊조렸다.
"그대의 몸은 우리가 있는 곳에, 우리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우리에게 따르라! 그러하면 우리의 운명, 그대의 검에 맡기리라!"
"...서번트 세이버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당신들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겠다."
"무슨...!?"
잔느 얼터는 얼빠진 표정으로 데옹의 광화와 령주가 제거되고, 새로이 소환되어 이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흐하하하하! 또다시 운명이 널 배신했구나! 세계를 멸명하려한 시점에서 넌 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였어 이 망할 여자가아아앗!!"
"우오오옷!!"
"데옹..."
새로 소환된 데옹이 기력이 다해 쓰러지는 것을 마리가 부축하는 사이, 텐션이 오른 라피스가 신나서 잔느 얼터를 비웃었다.
"이제 당신밖에 안남았군요. 또 하나의 나. 이대로 당신을..."
잔느 얼터를 향해 잔느가 다가와 말하는 순간, 또다시 대지에서 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오십시오 잔느! 일단 후퇴입니다!"
"질!"
"질...?"
질이라는 소리에 잔느가 잔느 얼터의 뒤를 본 순간, 몰라볼 정도로 타락한 몰골의 질드레를 보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어서! 우선은 이 감옥성에서 태세의 정비를! 그리고 다시 시작하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가죠, 질."
잔느 얼터가 물러나는 것과 동시에 한번 데인 적이 있는 라피스가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어쿠! 이 망할 독가스가 또 나오고 있어! 로마니! 이 근방에서 가장 가까운 우군은 어디야?!"
"잠시만... 찾았다! 바토리 에르제베트야!"
"좋아! 마리! 데옹을 데리고 모차르트에게 가줘! 나는 잔느와 이엘쨩이랑 같이 바토리를 지원하러 갈테니까! 독가스에 닿지 않게 조심해!"
"알겠어요!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으니 힘낼께요~! 다들 무운을! 비바 라 프랑스!"
"아아, 비바 라 프랑스다! 가자 모두들!"
마리의 격려를 받은 라피스와 아스테리오스가 바토리가 있는 전장으로 향했다. -
941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2:12:06" 아앗...? "
데옹이 광화로부터 벗어나 새로이 자신과 라피스에게 계약되어 소환된것을 보던 이엘은, 갑자기 독가스가 땅에서 뿜어져 나오자 물러섰다.
그리고 잔느 얼터와 질드레가 후퇴하자 로만의 안내대로 바토리에게 가기 위해 이동하며 마리의 격려를 받는다.
" 네, 비바 라 프랑스! 그럼 가요! " -
942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3138E+56) 2016. 8. 28. 오전 2:37:49마리와 헤어진 일행들이 도착한 전장엔 두 명의 바토리가 혈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익! 이, 이, 이!"
"성가시... 네요! 과거의 나!"
보구를 사용하는 일 없이, 순수하게 무기로만 싸움을 벌이는 둘의 모습은 경의로울 정도였다.
"그건 이쪽이 할 말이야! 어째서 너 같은게 서번트가...!"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 나에게 있어선 과거의 내가 서번트가 되는게 더 흉해...!"
바토리와 마찬가지로 카밀라 또한 분노를 토해내고 있었다.
"나는 모두가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피의 백작부인. 그 전설의 완성형이야. 너 같은 미완성품이랑은 급이 다르다고. 나는 공포를 먹고 반영령이 되어서 여기에 있지. 그런데 너는 어때? 너가 먹은건 나라는 존재. 늙는것을 거부하고 가둬지는것을 두려워하는것뿐. 그건 당연한거겠지. 너로부터 본다면 나는 죄의 결정. 자기 스스로 만든 죄악, 속일수도 없는 살육의 기록이니까!"
카밀라의 말에 바토리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라피스와 이엘을 보고(정확하겐 이엘을) 다시 표정을 바꿔 말했다.
"그렇네... 따지고 보면 너는 나의 본성. 나의 결말. 내가 어떻게 울고 소리쳐도 바뀌지 않는 죄의 구현. 나를 부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죄로부터 눈을 돌린다는것과 같겠지. 그래도 그렇다고해서 자신의 부주의를 놔둘수는 없어! 이것이 얼마나 꼴사나운 자기기만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소리 치겠어! 나는! 나는 당신같이는 되지 않겠다고!!"
"어리석은 짓을. 우리들은 과거의 망령, 미래는 이미 정해져있는데?"
"그런거, 이미 다 알고있어. 그래도 지금의 나는 그렇게 말할거야! 힘을 빌려줘 강아지쨩! 내가 가끔 꿈꾸는 마스터보다는 조금 등급이 떨어지지만 너도 꽤나 일류니까! 부디 이 꼴사나운 나와 녀석에게 결착을 지어줘! 내가 전력으로 노래부르게 해줘!"
"아무래도 바토리는 너에게 빠진 모양이야 이엘쨩. 그리고 확실히 내가 보기에도 키시나무 하쿠노 급은 아니지만 너도 엄연한 그랜드 오더의 마스터니까... 힘을 빌려달라고. 난 옆에서 장단이나 맞춰줄테니까."
"그럼 전 와이번들을 막겠습니다. 바토리 양의 싸움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세요!"
"오케이! 가자! 이엘쨩!"
라피스의 외침에 반응하듯 아스테리오스가 앞으로 달려나갔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15 215. = 141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카밀라(어새신) - BOSS
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HP:1000
스킬:카리스마 C(아군 전체의 공격력 +15)(3턴)
공격:.dice 100 200. = 146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카밀라(어새신) - BOSS
카밀라(어새신) - BOSS
HP:2000 -
943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2:57:08" 바토리 씨! "
이엘은 바토리와 카밀라가 전투하며 서로에게 하는 말을 듣다가 바토리가 자신을 보며 힘을 빌려달라는 말을 하자 고갤 끄덕입니다.
" 네, 알겠어요! 당신 말처럼 이상적인 마스터는 아니지만, 당신에게 힘을! 자아, 바토리, 노래해 주세요! "
그리 소리치는 순간, 이엘의 손등에 있는 령주 한 획이 빛을 냈다.
" 암굴왕! 바토리가 보구를 쓸 수 있게 보조해주세요! "
" 알았다, 최대한 시간을 끌지.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NP획득량+10 3턴/5턴)
ᆞ강철의 결의EX(무적관통+공격력+50 1턴/5턴)
ᆞ궁지의 지혜A(디버프 해제+크리티컬 확률 업 1턴/5턴)
공격:.dice 165 265. = 212
크리티컬:.dice 1 10. = 4(5이상 크리티컬)
대상:카밀라(어새신) -
944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2:59:18이엘(마스터)
ᆞ간드A:.dice 70 120. = 72
대상:카밀라(어새신)
ᆞ간드B:.dice 50 100. = 63(저주)
대상:카밀라(어새신)
ᆞ령주(1획)
NP최대 충전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
94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3138E+56) 2016. 8. 28. 오전 3:16:22"무의미한 발악이란걸 깨닫게 해드리죠... 과거의 나!"
그렇게 말한 카밀라가 바토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자, 바토리가 말했다.
"정말 꼴사납네! 미래의 나! 강아지쨩이랑 꿔다논 보릿자루가 있으면 난 너 따위에게 안져! 안질꺼야!!"
"꿔다논 보릿자루라니 좀 너무하네. 하지만 뭐 사실이긴 하지. 아스테리오스! 꿔다논 보릿자루의 긍지를 보여주자!"
"흐우우웃! 우오오오!!"
아스테리오스도 라피스의 말에 대답하듯 달려들어 온 힘을 다해 공격하는 순간, 바토리의 뒤에서 거대한 감옥성이 솟아올랐다. 수많은 처녀들의 피로 얼룩진 감옥성 체이터였다.
"그럼 들려줄께! 서번트계 최대 히트곡을! 바토리 에르제베트!!"
바토리의 외침에, 감옥성 체이테에 장착된 거대한 앰프에서 무시무시한 음파가 뿜어져나왔다. 그 소리에 귀를 틀어막은 라피스가 소리쳤다.
"끄어어어어!! 이건 고문이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3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3턴)
스킬:심연의 라브린스 C(크리티컬 데미지 +50, 공격력 +50)(1턴)
공격:.dice 215 315. = 251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카밀라(어새신) - BOSS
바토리 에르제베트(랜서)
HP:1000
스킬:카리스마 C(아군 전체의 공격력 +15)(2턴)
선혈마양 - 바토리 에르제베트(저주 부여 3턴)
보구:.dice 500 1000. = 948
저주:.dice 50 100. = 71
카밀라(어새신) - BOSS
HP:1336
스킬:고문기술 A(적 방어력 -30)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
공격:.dice 50 100. = 82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
공격:.dice 50 100. = 55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 -
946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3:25:17" 윽....! 생각보다 소리가...!! "
이엘은 앰프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에 귀를 막고 비틀거렸다.
그러나 곳 자세를 바로잡고서 바토리가 카밀라에게 강한 공격을 받자 보석을 꺼내서 그 안의 마력을 바토리에게 보내 피해를 수복했다.
" 마무리는 당신이 지어야 해요! 바토리! "
" 그럼 난 엄호를 해야겠군. "
이엘의 말에 암굴왕은 카밀라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주변에 마력탄을 쏟아부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30%
ᆞ황금률A(2턴)
대기
이엘(마스터)
ᆞ보석 마술(아군 서번트 한 기의 HP500회복)
대상:바토리 에르제베트 -
94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3절 - 잔느와 잔느 (93138E+56) 2016. 8. 28. 오전 3:46:11"고마워 강아지쨩! 하아아아앗!!"
이엘과 암굴왕의 지원을 받은 바토리가 기합을 넣고 창을 든채 돌진해 암굴왕의 마력 포격에 당황한 카밀라의 심장을 꿰뚫었다.
"......미래가 과거를 부정하는게 아닌, 과거가 미래를 부정하다니.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녀인걸까. 그래도 그렇기에 짜증날정도로 눈부신거겠지. 결국은 그녀도 나니까... 아아... 어두운곳으로 돌아가겠어. 마지막 순간... 벽돌 틈으로 보였어 그 빛이...... 아아, 그래...... 역시 나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혼자라는거네......"
카밀라가 중얼거리며 씁쓸하게 사라지자. 바토리는 슬픈 표정으로 카밀라가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잘가. 나의 미래. 슬퍼질 정도로 분리되버렸네, 또 하나의 나. 그렇다고해서 죄가 가벼워진것도 아니고, 나의 공포가 없어진것도 아니야. 그래도 나는 몇번이라도 미래를 부정하고 몇번이고 노래하겠어. 그게 나니까. 바토리 에르제베트다운거니까."
"명언이구만. 아무튼 이제 이쪽도 해결되었고... 로마니. 상황은?"
"외곽 부분은 대충 정리되었어. 이제 정면돌파야! 잔느 얼터를 쓰러트리자고! 그리고 그 이상한 '사룡'도!"
"드디어... 올 것이 왔군."
로만의 말을 들은 라피스가 염화로 모든 아군 서번트들에게 알렸다.
"다들 오를레앙의 감옥성으로 가자! 마지막 결전이 눈앞이야!!"
그러곤 이엘과 바토리, 잔느에게도 말했다.
"이제 남은건 잔느 얼터와 질드레뿐이야. 그랜드 오더도 코앞이란거지. 그 정체불명의 사룡은 마음에 걸리지만 일단 파브닐이 먼저니까 잠시 묻어두자고. 가자!"
"네! 라피스 씨!"
"그래! 과거의 나도 없겠다 이제 빨리 끝내버리고 제대로 목욕하고 싶다구!"
"피로 하는 목욕?"
"아니아니 그거 말고! 진짜 제대로 된 목욕!"
/오늘은 여기까지... 수고하셨어요! -
948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전 3:51:50수고하셨습니당!
-
949 이엘&암굴왕◆zD5guvwJTs (90356E+55) 2016. 8. 28. 오후 11:45:40이엘은 바토리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들으면서 미소지었다.
" 이제 라피스 씨 말대로, 감옥성의 두 서번트가 마지막이로군요. "
사룡이 조금 걸리지만 아직 정체조차 모르니.
그렇게 덧붙이고는 가자는 라피스의 말에 고갤 끄덕인다.
" 네, 가요! " -
950 ◆OAF.uM5Fxg (81416E+61) 2016. 8. 28. 오후 11:53:10반가워요 이엘주! 조금 이따가 바로 진행레스 가져올께요!
-
95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4절 - 잔느 얼터를 쫓아서 (15016E+54) 2016. 8. 29. 오전 12:07:32"좋아! 여기는 다른 녀석들에게 맡기고 '용의 마녀'를 추적하자!"
라피스가 기세좋게 말하는 사이, 지크프리드가 염화로 말했다.
"그래. 여기는 맡겨주면 좋겠군. 키요히메와 엘리자베스를 데려가게."
"알겠어요. 잘부탁드립니다 마스터."
곧 얼마 지나지 않아 키요히메가 일행들과 합류하자 바토리가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건 상관없는데. 저기 왜 우리들이야?"
"그것이..."
"아아, 뭐 전술적인 판단이겠지! 지크프리드의 판단이라면 믿을 수 있으니까! 그냥 가자!"
의도를 대충 알아챈 라피스가 독려해 오를레앙의 성으로 들어가자 안심한 지크프리드와 게오르기우스, 모차르트가 말했다.
"그녀들에겐 미안하지만... 보구를 사용하면 귀가 아파서... 키요히메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않고 불을 뿜어대고..."
"크흠... 확실히 두 분의 보구는 강력하지만..."
"세계최저의 보구라고 단언하고 싶네..."
/시작! -
952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2:16:49" 충분한 전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저쪽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
확실히 군대 인솔 경험이라는 게 크긴 크네요.
라고 덧붙이며 지크프리드의 결정에 수긍하고 라피스를 따라서 성으로 들어갔다. -
953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4절 - 잔느 얼터를 쫓아서 (15016E+54) 2016. 8. 29. 오전 12:26:23"...수가 꽤 줄어들었지만 아직 파브닐도 건재하고, 성배도 우리 손에 있습니다, 잔느."
"알고 있습니다. 그럼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하죠. 질, 그 사이에 당신에겐 방어를 맡기겠어요. 부탁해요."
"오오! 알겠습니다. 저의 보구 나인성교본으로 시간을 벌어드리겠습니다. 그럼 그 사이에 천천히 강력한 서번트를 소환해주시길. 아서왕은 어떻습니까?"
"영국의 기사가 소환에 응해줄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해볼수있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 그럼 무운을."
"네, 잔느. 부디 그 영광이 더렵혀지지 않기를."
질이 배웅하려던 그 순간, 잔느 얼터가 향하던 곳에서 강력한 브레스가 뿜어져나왔다. 초록색의 사악한 독기를 품은 브레스는 그대로 파브닐의 몸을 관통했고 그 충격에 잔느 얼터가 땅으로 떨어졌다.
"잔느!?"
"무슨... 이 브레스... 설마?!"
"오오 이럴수가... 사룡이 눈을 떠버리다니... 서두르십시오 잔느!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사룡의 봉인을! 하다못해 성배의 확보를!"
"...어이어이 방금 그 브레스는 뭐야 대체!"
한편, 라피스와 일행들은 난데없이 날아온 브레스가 자신들의 머리위를 스쳐 지나가자 순간적으로 엎드려 피하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이건 파브닐의 브레스가 아니에요. 다른 무언가의... 아무튼 서두르지요! 늦어진다면 또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해버리고 말아요!"
"아... 알고있다고! 그래도 이 성은 조금 볼거리가 있달까. 무슨 취미가... 보라고?"
"아 인류여! 이건 최악이다!"
감옥성의 참혹한 모습을 보고 라피스가 절망하는 사이, 키요히메가 말했다.
"그렇네요, 정말 참혹한 현장이네요. 정리도 안하고, 세정도 안하고, 이 무슨 칠칠맞지 못한... 이런 성을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니, 피에 굶주린 미개인정도의 수준이에요."
"......그... 그렇네!! 좋지 않네, 이런거!!"
"이런, 그 앞에는 서번트가 있어! 다들 조심해줘!"
"알고 있어 로마니! 걱정마!"
라피스가 답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
954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2:31:56" 앗! "
갑자기 날아온 브레스를 피하고는 오한을 느끼던 이엘은 라피스의 말에 성을 둘러보며 마른침을 삼킨다.
" 이제 와서...조금 두렵네요. "
하다가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서 라피스의 뒤를 따랐다. -
95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4절 - 잔느 얼터를 쫓아서 (15016E+54) 2016. 8. 29. 오전 12:43:38"걱정마 이엘쨩. 사실 나도 떨리거든. 너만 그런거 아냐."
큭큭 웃으며 말하던 라피스는 그들 앞을 막아선 서번트를 발견하고 멈춰섰다.
"...이런이런, 오랜만이네요."
"질...!!!"
"설마 당신들이 이 오를레앙까지 올줄이야... 정말로 감복스럽네요. 그러나! 그러나! 아아 성녀여!!! 그리고 그 동료들이여!!! 어째서 나를 방해하는거지!!!!!!!!!!!!!!!!!!!! 나의 세계에 더러운 발로 들어오고, 모든것을 밟아뭉게고, 게다가 잔 다르크를 죽이려 한다니!!!"
"......그 점에 관해서 저는 하나의 질문이 있습니만. 질 드 레, 그녀는 정말로 잔느입니까?"
잔느의 질문에 질 드 레가 분노로 몸을 떨며 말했다.
"...무슨... 무슨 무슨 무슨 용서받을수 없는 폭언을!!!! 성녀라도 분노를 가지고 있죠, 성녀라도 절망하지요! 저것은 확실하고 틀림없는 잔 다르크! 그 감추고 있던 어둠의 측면 그 자체인겁니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언젠가, 어둠이 아닌 나는 그녀와 대결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잔느. 아무리 당신이라고 해도...... 방해를 하게 두지 않겠어!!!"
"꺅! 기분나쁜 불가사리!!"
"더럽네요. 마스터, 저것들은 저희가 불태우겠습니다. 마스터는 저 괴상한 남자를."
"아아. 걱정마라. 그리고 방금 그 말은 우리가 할 소리다 이 망할 자식! 끝장을 내주마! 가라 아스테리오스!"
질 드 레는 그의 보구로 수마들을 소환했고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수마들을 맡는 사이, 라피스와 이엘, 잔느는 질 드 레와 싸우게 되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3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3턴)
스킬:심연의 라브린스 C(크리티컬 데미지 +50, 공격력 +50)(1턴)
공격:.dice 200 300. = 251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질 드 레(캐스터)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9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질 드 레(캐스터) - BOSS
질 드 레(캐스터) - BOSS
HP:1700 -
956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2:51:54" 네, 그렇겠죠...? "
하고 라피스를 따라 웃던 이엘은 일행을 막아선 질 드 레를 보고서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선다.
" 윽...푸른 수염...! "
그리곤 질 드 레가 수마를 소환하고 키요히메와 바토리가 수마를 상대하자 잔느, 라피스와 함께 질 드 레와 대치한다.
" 버서커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광기에요, 이 남자가 전의 그 기사라니... "
" 타락, 그는 결국 한 명의 인간이었던 셈이다, 자아, 마스터, 명령을. "
" 우리의 목표를 위해선 쓰러뜨려야 해요! 부탁해요, 암굴왕!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강철의 결의EX(무적관통+공격력+50)(1턴)
ᆞ황금률A(NP획득량+10)(3턴)
ᆞ궁지의 지혜A(디버프 해제+크리티컬확률 업)(1턴)
공격:.dice 150 250. = 152
크리티컬:.dice 1 10. = 6(5이상 크리티컬)
대상:질 드 레(캐스터) -
95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4절 - 잔느 얼터를 쫓아서 (15016E+54) 2016. 8. 29. 오전 12:55:00"이 불경한 자들이!!"
질 드 레가 분노해 나인성교본에서 마력탄을 쏘아재끼자, 라피스가 말했다.
"오냐 넌 오늘 그 불경한 자들에게 죽게 될꺼야! 아스테리오스! 베어버려!"
"우오오오!!"
라피스의 명령에 아스테리오스가 그대로 달려들어 질 드 레를 베었다. 그와 동시에, 잔느도 깃대로 그를 후려쳤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2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2턴)
공격:.dice 150 250. = 250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질 드 레(캐스터)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5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질 드 레(캐스터) - BOSS
질 드 레(캐스터) - BOSS
HP:535
공격:.dice 50 100. = 94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50 100. = 52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50 100. = 100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dice 1 3. = 1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958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2:58:59엌ㅋㅋㅋ아스테리오스 멋져!
-
959 ◆OAF.uM5Fxg (15016E+54) 2016. 8. 29. 오전 12:59:51어 잠깐ㅋㅋㅋㅋ 야 왜 이럴때 맥뎀이 터지냐ㅋㅋㅋㅋㅋ
-
960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00:33" 후, 기분 나쁜 마력이로군. "
질 드 레의 마력탄을 몸으로 막아내고서 아스테리오스와 잔느가 질 드 레를 몰아붙이는 것을 본다.
" 마무리는 맡길까. " -
96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4절 - 잔느 얼터를 쫓아서 (15016E+54) 2016. 8. 29. 오전 1:07:29"흥! 별 것도 아닌 3류 서번트 주제에 깝치기는!"
라피스가 여유만만하게 권총을 겨누며 말하자 질 드 레가 분노하며 외쳤다.
"니 놈들, 니 놈들, 니 놈들...!!! 여기서 끝나지 않겠다! 맹우 프레라티여! 나에게 힘을!!"
"어어?! 도망쳐?!"
라피스가 도망치는 질 드 레를 보고 당황하는 사이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말했다.
"끄으으! 이 기분나쁜 것들은 끝도 없네!"
"마스터. 여기는 우리들이 붙잡아 놓겠습니다. 어서 가서 잔느 얼터를."
"...미안하다! 뒤를 부탁하지!"
"그런 소리 하지마 아기 송아지. 어서 가라구!"
"...소?"
"웅?"
"라피스 씨! 어서!"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수마들을 막는 사이, 잔느가 라피스를 재촉해 앞으로 달려갔다. -
962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09:32" 앗! 도망친다! "
" 이런, 생각외로 잽싸구만. "
질 드 레가 도망치자 이엘은 암굴왕을 재촉하면서 키요히메와 바토리를 뒤로하고 잔느와 라피스를 따랐다. -
963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5절 - 용의 마녀 (15016E+54) 2016. 8. 29. 오전 1:18:56한참을 달리던 일행들은 성 내부에서 몸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 죽은 파브닐을 발견했다.
"파브닐?! 뭐야 죽어버렸어?!!"
"이 구멍... 방금 그 브레스에 꿰뚫린걸까요?"
"글쎄...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난 녀석이 있는지도 모르겠어. 다들 조심해. 용의 마녀와의 결전이다. 그리고... 또 한 마리의 사룡과의 결전이기도 하고."
"..."
잔느가 생각에 잠겨있자 아스테리오스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물었다.
"잔,느? 어디 아, 파?"
"아니요, 조금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서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대단한일은 아니예요. 그것보다 '용의 마녀'와의 대면이네요. 바로 가죠 지금이라면 아무 방해도 없을테니. 가죠!"
잔느가 마음을 다잡고 향한 곳엔, 멍하니 등을 보이고 서있는 잔느 얼터가 있었다. 곧 발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본 잔느 얼터가 말했다.
"...생각한것보다 빨리 왔네요. 결국 여기까지 와버렸을줄은... 당신들이 왔다는건 질이 죽거나, 전투불능이 되었다는 소리겠죠?"
"잠깐... 푸른 수염이 없어? 뭐지?"
라피스가 보이지 않는 질 드 레에 의문을 갖는 사이, 잔느가 한발짝 다가서며 물었다.
"용의 마녀, 당신에게 딱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흥. 이제와서 무슨 말을......"
"정말로 간단한 질문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가족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에?"
"어이 잔느...?"
라피스와 잔느 얼터가 동시에 의문을 표하는 사이, 잔느가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간단한 질문이라고 말했을터입니다. 전장의 기억이 얼마나 강렬하다고 해도 나는 단지 시골촌뜨기로써의 기억이 더 많습니다. 나의 어둠의 측이라고해도 그 목가적인 생활을 잊을리가 없습니다. 아니, 잊었다고 하는거야말로...... 배신이나 증오에 절망하고 한탄하고 분노할터."
"나... 는......"
"...기억이 없는거군요."
잔느 얼터는 머뭇거리다가 잔느의 말에 표정을 바꾸며 말했다.
"그것이...그것이 어떻다고! 기억이 있던가 없던가. 나는 잔 다르크임에 변함은 없어!"
"확실히 그렇습니다. 귀녀의 기억이 있던 없던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이걸로 정해졌습니다. 나는 분노가 아닌 동정심으로 '용의 마녀'를 쓰러뜨리겠어요. 이번에야말로 결착을 짓지요. 용의 마녀-----!"
"닥쳐! 그렇다면 승부다! 절망이 이길까 희망이 이길까...... 아니면 살의가 이길까, 동정심이 이길까. 이 나를 넘어보라고---------- 잔 다르크!"
"가자 이엘쨩! 아스테리오스! 암굴왕 형씨! 결착의 시간이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16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잔느 얼터(어벤져)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37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잔느 얼터(어벤져) - BOSS
잔느 얼터(어벤져) - BOSS
HP:2500 -
964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30:28" 앗...죽어 있어요, 파프닐... "
기뻐해야 하는 걸까?
속수무책으로 죽은 것처럼 보이는 파프닐을 보던 이엘은 잔느 얼터를 발견하고 잔느와 그녀가 대화하는 것을 듣는다.
" 가족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
의문을 표하던 찰나, 잔느 얼터와의 전투가 시작되자 앞으로 나서며 명령합니다.
" 네, 라피스 씨! 자아. 암굴왕! 그녀의 복수를 심판해 주세요! "
" 조금은 안타깝군, 적이 아니었다면 꽤 맘에 들었을 텐데!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강철의 결의EX(무적관통+공격력+50)(1턴)
ᆞ황금률A(NP획득량+10)(3턴)
공격:.dice 150 250. = 246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잔느 얼터
//어..잔얼터 오를레앙에선 룰러 아니던가요? -
965 ◆OAF.uM5Fxg (15016E+54) 2016. 8. 29. 오전 1:34:07그렇습니다만 여기선 어벤져로 잡았어요. 그게 더 잘 어울릴거 같아서 말이죠.
-
966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42:53아항...그렇군요!
-
96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5절 - 용의 마녀 (15016E+54) 2016. 8. 29. 오전 1:43:08"큭!"
잔느 얼터가 아스테리오스와 잔느의 공격에 비틀거린 사이, 암굴왕이 쏜 마력탄을 맞고 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여기서 질까보냐... 나의 복수는 이대로 꺼지지 않아!!"
"그 같잖은 복수의 불길을 차갑게 식혀주마! 아스테리오스! 너의 온 힘을 다해서 저 년을 막아!!"
"그오오옷!! 죽어..! 죽어...!! 죽어....!!!"
"갑니다... 또 하나의 나!"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3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3턴)
스킬:심연의 라브린스 C(크리티컬 데미지 +50, 공격력 +50)(1턴)
공격:.dice 200 300. = 255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잔느 얼터(어벤져) - BOSS
잔 다르크(룰러) - BOSS
HP:1000
공격:.dice 100 200. = 200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잔느 얼터(어벤져) - BOSS
잔느 얼터(어벤져) - BOSS
HP:1579
스킬:용의 마녀 EX(아군 전원 공격력 +30, [용] 속성을 지닌 아군 전체의 공격력 +30)(3턴)
공격:.dice 80 150. = 101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80 150. = 81
크리티컬:.dice 1 10. = 2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968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1:55:47" 좋아, 날 노려라! 날 공격하는 거다! "
어쩐지 어감이 이상하지만.
암굴왕은 잔느 얼터의 공격을 받아내고는 아스테리오스가 계속 공격할 수 있도록 계속 심기를 건드렸다.
" 네 복수는 누구를 향해 있나! 넌 복수의 대가를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나! "
" 아니, 아니지, 그냥 어리광이다! 용의 마녀! "
하며 암굴왕은 직접 앞으로 나서서 잔 얼터의 깃대를 마력으로 쳐내며 공격했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19
NP:35%
ᆞ황금률A(2턴)
공격:.dice 100 200. = 144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잔느 얼터(어벤저) -
969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5절 - 용의 마녀 (15016E+54) 2016. 8. 29. 오전 2:03:10"이미 내 영혼은 지옥의 불길에 타버렸어! 대가라면 질리도록 받아주마! 이 저주받을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다면 몇번이고 대가를 치루겠어!"
분노한 잔느 얼터가 공격을 멈추지 않자, 잔느가 말했다.
"가엷으신 분... 허나 당신을 막겠다는 생각은 변치 않습니다! 반드시 막아드리지요!"
"동감이다! 그까짓 복수따위에 눈이 먼 너는 성녀도 마녀도 될 자격이 없어! 한명의 자격미달의 복수자로 죽어라! 아스테리오스!"
"우오오옷!!!"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2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2턴)
공격:.dice 150 250. = 183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잔느 얼터(어벤져) - BOSS
잔 다르크(룰러)
HP:869
공격:.dice 100 200. = 196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잔느 얼터(어벤져) - BOSS
잔느 얼터(어벤져) - BOSS
HP:421
공격:.dice 80 150. = 149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80 150. = 101
크리티컬:.dice 1 10. = 10
대상:.dice 1 3. = 2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공격:.dice 80 150. = 116
크리티컬:.dice 1 10. = 6
대상:.dice 1 3. = 3
1. 아스테리오스
2. 잔 다르크
3.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970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2:08:04자기 치랬더니 진짜 친다!
의외로 말을 잘 듣...흠흠 -
971 ◆OAF.uM5Fxg (15016E+54) 2016. 8. 29. 오전 2:08:57의외로 맹하고 순진한 구석이 있는 잔느 오르타쨩...
-
972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2:14:14" 아쉽군, 풋내기 복수자여. "
암굴왕은 최후의 발악이라도 하듯 꽤나 강한 공격을 가하는 잔느 얼터의 모습을 보고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받아낸다.
그리고 그 사이 아스테리오스와 잔느가 가한 공격에 잔느 얼터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자 묘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쳐다본다.
" 자아, 이것이 그대가 받아내겠다고 하는 대가가 되겠구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가? "
하고 덧붙이며 암굴왕은 마력으로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
973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5절 - 용의 마녀 (15016E+54) 2016. 8. 29. 오전 2:33:02"하아아압!!!"
잔느의 깃대가 잔느 얼터의 영핵을 꿰뚫어 승부를 냈다. 잔느 얼터는 피를 토하며 중얼거렸다.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있을수 없어...거짓말이야. 나는...성배를 소유하고 있을터인데.........! 성배를 가진자에게 패배는 없는데.... 그럴터인데....!"
"용의 마녀인지 뭔지 이제야 끝났군. 성배는 어디있지?"
라피스가 한걸음 다가가 권총을 겨누고 묻던 순간, 질 드 레가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내 잔느 얼터에게 달려갔다. 그 모습에 놀란 라피스가 뒤로 물러서자, 질 드 레가 잔느 얼터를 붙잡고 말했다.
"오오 잔느! 잔느여! 이 무슨 안타까운 모습이........!"
"질......"
"그러나, 이 질 드 레가 왔으니 안심하세요. 그러니 안심하고 잠드세요."
"그래도..... 나는, 아직...... 아직... 프랑스를 없애지......"
"그것은 제가 이어받겠습니다. 저에게 전부 맡기세요. 괜찮습니다. 당신이 죽을리가 없어요. 단지, 조금...... 아주 조금, 지친것뿐이예요... 눈을 감고 잠드세요. 눈을 떴을때는, 제가 전부 끝내놓겠어요."
괴로워하는 잔느 얼터의 눈을 감겨주며 질 드 레가 슬프게 속삭이자 잔느 얼터가 사라지며 중얼거렸다.
"그래... 그렇네. 질.....당신이 싸워준다면 안심하고....."
곧 잔느 얼터가 사라지고나자, 그 모습을 보던 잔느가 말했다.
"......역시, 그런거였군요."
"과연 잔느, 여전히 감이 날카로우시군요."
"엉? 뭐, 뭔소리야?"
라피스가 이해 못한듯 되묻자 잔느가 말을 이었다.
"성배를 가지고 있던것은 '용의 마녀'가 아닙니다. 아니, 애초에 그 서번트는 영령의 좌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 서번트입니다. 나의 어둠의 측면이 아닌 이상 그런 결론이 날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강력한 힘은 어떻게 손에 넣었을까. 그것은 즉, 성배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니까 '용의 마녀' 그 자체가......"
"그 말대로. 용의 마녀야 말로 저의 원망. 즉 성배 그 자체입니다."
질 드 레가 밝힌 진실에에 라피스가 놀라 소리쳤다.
"뭣?! 그, 그럼 설마 그 잔느 얼터는...!!!"
"당신이...... 잔 다르크를 만든거네요. 성배의 힘으로."
"나는 귀녀를 부활시켜달라고 빌었습니다. 마음으로부터 마음속으로부터 바랬습니다. 당연하지요? ......그러나... 그것을 성배는 거절했습니다. 만능의 원망기이면서...그것만은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나의 원망따위 당신 이외에는 없다! 그렇다면 새롭게 창조한다....!!! 내가 믿는 성녀를! 내가 연모하는 성녀를!! 그러니까 만든것입니다! 잔 다르크...... '용의 마녀'를. 성배 그자체로!!!"
충격적인 질 드 레의 말을 묵묵히 듣던 잔느 얼터가 안쓰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군요... 그녀는 물론 마지막까지 그것을 몰랐던거군요... 질. 혹시 저를 되살려냈다고 해도. 저는 '용의 마녀'따위는 되지 않았을거예요. 확실히 저는 배신당했었지요. 조롱도 당했었죠. 무념의 최후.....라고 말할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조국을 미워할리가 없어요. 증오할리가 없어요. 왜냐하면 이 나라에는 당신들이 있기때문이예요."
"......상냥하네요. 너무나도 상냥한 그 말씀. 그러나 잔느... 그 상냥함때문에 귀녀는 하나 잊고 있는게 있어요. 만약, 귀녀가 조국을 미워하지 않더라도------! 저는 이 나라를 증오합니다....!! 저의 모든것을 배신한 이 나라를 없애버리겠다고 맹세한것이다!"
"질..."
모든것을 배신당하고, 섬기던 자를 잃은 자의 비참한 말로였다. 그러나, 그렇기에 이 무시무시한 일을 벌였던 것일까? 질 드 레의 모습은 그야말로 광인, 복수자 그 자체였다.
"당신은 용서하겠지. 그러나 나는 용서할수없어! 신도, 왕도, 국가도...!!!!!! 없애보이고 말겠어. 죽여보이겠어. 이것이 성배를 가진 나의 원망...!!!! 내 길을 방해하지마!!! 잔 다르크!!!!!!!!!!!!!!!!!!!!!!!!!!!!!!!"
"...그렇네요. 확실히 그 말대로예요. 당신이 미워하는것은 당연하거예요. 성배의 힘을 얻은 당신이 나라를 없애고 싶어하는것도, 슬플정도로 당연한거예요. 그리고 나는... 그것을 막겠어요. 성배전쟁에 대한 재정자, 룰러로써... 당신의 길을 막겠어요. 질 드 레...!!!!"
"그 말대로다. 이해는 하지만 동의는 못해. 그랜드 오더를 위해, 여기서 죽어줘야겠다! 푸른 수염!!!
그렇게 말한 각자의 신념으로 결전의 칼날을 맞부딪히려는 순간, 오를레앙의 감옥성 전체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뭐, 뭐야!!!"
"지진!? 설마...!!"
"오오!! 사룡! 봉인된 사룡이 깨어나는것인가!! 있어서는 안될, 존재해선 안될 사룡이!!!" -
974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2:39:47" 저 짜증나는 얼굴을 또 보다니. "
" 하아...끝...인줄 알았는데. "
잔느 얼터의 뒤로 질 드 레가 나타나서 잔느 얼터를 위로한 뒤 광기를 숨김없이 내비치며 전투를 시작하려는 찰나.
" 우...아아앗?! "
갑자기 온 땅이 뒤흔들리는 상황에 이엘은 몸의 중심을 잡으려 애썼다. -
975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15016E+54) 2016. 8. 29. 오전 2:59:44뒤이어 성의 절반 정도가 무너져내리며 거대한 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뼈로 이루어진 듯한 새하얀 피부에 군데군데 드러난 보라색 근육, 거기에 알 수 없는 문자가 적힌 거대한 천을 몸 곳곳에 두른 기이하고도 끔찍한 모습이였다.
"저, 저게 사룡의 정체인가...!!"
"아아..."
경악한 일행들을 내려다보던 사룡은 입을 열고 굵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찮은 녀석들... 나를... 이 땅에 영원히 묶어둘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 이 사슬이 끊어지는 날이 네놈들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마, 말을 해?! 뭐야 저거?!!?"
"당신은... 누구십니까!!"
"방심하다 못해 내 이름까지 잊어버렸느냐!? 그렇다면 가슴에 내 이름을 새기고 죽어라! 사룡 스파라찌의 이름을!!!"
스스로를 스파라찌라 말한 용이 거대한 머리를 공중에 들어올리자 엄청난 독기가 감옥성을 채웠다. 잠시후, 그의 입에서 강렬한 브레스가 뿜어져나와 감옥성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우와아아아아아!!!"
"나의 깃발이여, 나의 동포를 지켜라! 뤼미노지테 에테르넬!!"
잔느가 다급히 보구로 브레스를 막아내려 한 순간, 거대한 수마의 벽이 일행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저, 저건?!"
"질!!!!!" -
976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3:06:33" 자...잠깐!! "
너무 압도적이에요!
하고 사룡에게 압도당해 꼼짝 못 하다가 브레스가 감옥성을 통째로 날려버리자 공포에 비명을 질렀다.
" 꺄아아아아악!! "
그리고 잔느가 보구로 브레스를 막아내려할 때 갑자기 수마의 벽이 앞을 가로막는 것을 보고 눈을 크게 뜬다.
" 질...? 설마..!! " -
977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15016E+54) 2016. 8. 29. 오전 3:22:53잠시후, 라피스와 잔느, 이엘이 본 것은 일대가 황폐화 된 감옥성과 부스러진 수마의 잔해들, 그리고 몸의 반 이상이 날아가버린 질 드 레의 모습이였다.
"푸른 수염!"
"질!!"
라피스와 잔느가 질 드 레에게 달려가 그를 부축했다. 라피스는 그의 몸상태를 대충 살펴보곤 고개를 떨궜다.
"제길... 몸의 70%가 날아가버렸어. 살리는건 불가능해...!"
"질... 어째서..."
"하찮은 놈... 주제도 모르고 날 소환한 대가다."
"크헉... 잔... 느..."
"질..."
"다치시... 진... 않으셨... 습니까...?"
"질... 왜 그랬어요... 왜...!!"
"쿨럭...! 저와... 용의 마녀... 가... 성배를... 사용했을 때... 저... 사룡 또한... 소환되어... 버렸습니다... 급하게... 봉인... 시켰지만..."
"완전히 봉인되지 않아 그 여파로 아까와 같은 브레스가...!"
"잔느... 어쩌... 면.... 저는... 신을 모독한... 대가로.... 이런 대가를... 치룬 것이겠... 지요...?"
끊어질 듯 이어지는 질 드 레의 말을 듣던 잔느가 눈물을 흘리며 그를 안아주고 말했다.
"질. 이제 됐어요... 이제 괜찮아요. 쉬세요... 당신은 잘해줬어요. 오른쪽,왼쪽도 모르는 계집을 믿고 이 거리를 해방시키기까지... 지금의 당신이 어떻든, 저는 그때의 당신을 믿고있어요. 괜찮아요. 저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결코 후회하지 않았어요. 저의 시체가 누군가의 길에 이어져있으면... 단지 그걸로 좋다고 생각해요. 먼저 돌아가서 기다려주세요. 우리가 있어야할 시대로..."
"아아... 잔느... 지옥에... 떨어지는건... 저만으로......"
질 드 레가 완전히 사라지고나서, 다른 서번트들이 사룡을 보고 경악했다.
"저건... 대체?!"
"저게 그 사룡... 인건가!"
"마리아! 괜찮아?!"
"네. 전 괜찮아요. 그보다 데옹은..."
"이 하찮은 벌레같은 놈들! 머나먼 다른 차원에서 날 소환시켰다고 해서 모든게 끝이라 생각하지 마라! 지금부터 이 땅을! 그분께 어울리는 곳으로 만들어주마!!"
스파라찌가 공격 태세를 갖추자, 라피스가 잔느의 눈물을 닦아준뒤 총을 꺼내 장전하며 말했다.
"......이엘쨩, 그리고 잔느쨩. 이제 끝자락이야. 저 사룡만 쓰러트리면...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가겠지."
"라피스 씨..."
"지켜내주겠어. 우리가 지키고자하는 이 세상을... 저런 사룡 따위에게!! 우린 안져!"
그렇게 외친 라피스가 염화로 모든 서번트들에게 명령했다.
"지금부터 저 사룡을 집중 공격한다! 이번에 진정한 마지막 싸움이야! 다들 전력을 다해 싸워줘!!!"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잔 다르크(룰러)
HP:1000
사룡 스파라찌(???) - BOSS
HP:10000
/첫턴은 다이스를 굴리지 말아주세요! 모든 서번트와 힘을 합쳐 싸우는 전개니까요! 오늘은 이쯤에서! 이제 새 판도 머지않았군요! 수고하셨어요! -
978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3:26:27넹!
-
979 이엘&암굴왕◆zD5guvwJTs (77962E+53) 2016. 8. 29. 오전 3:34:28" 설마! "
일대가 황폐화된 데다 질 드 레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잔느와 라피스를 따라가 질 드 레를 치료해보려 하지만 이미 영핵에 재기불능 수준의 피해를 입은 그를 치료하기는 불가능했다.
" 잔느를...동경하고...소중히 여긴 건 거짓이 아니었군요. "
씁쓸한 표정으로 사라지는 질 드 레를 보던 이엘은 곧 도착한 아군 서번트들과 함께 사룡과 대치했다.
" ...네, 반드시 이겨야 하겠죠. "
" 저건...이번엔 전력으로 싸워야겠군. "
"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는 없어요! "
그리곤 라피스의 염화가 끝나자 자신도 말을 덧붙이면서 보석을 꺼내 쥔다.
" 목표는 사룡! 서번트 전원에게 부탁할게요!! 반드시 승리해주세요!! "
" 그럼, 해 보도록 할까!!!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
980 ◆OAF.uM5Fxg (93011E+58) 2016. 8. 29. 오후 11:14:07등장! 마무리를 지을 준비는 되었다!
-
981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12:05:11얍!
-
982 ◆OAF.uM5Fxg (90047E+57) 2016. 8. 30. 오전 12:15:37반가워요 이엘주! 씻고나서 바로 진행 레스 가져올께요!
-
983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12:20:55넹!
-
984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541E+53) 2016. 8. 30. 오전 12:38:29"흐하하하하! 끝나지 않는 고통을 선사해주마!!"
그렇게 소리친 스파라찌가 다시 한번 강력한 브레스를 뿜어낸 순간이였다.
"...나의 깃발이여, 나의 동포를 지켜라! 뤼미노지테 에테르넬!!"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결심으로, 다시 한번 이 땅을 지키고자 한 잔느의 외침에 반응하듯 펼쳐진 깃발은, 스파라찌가 뿜어낸 브레스로부터 모두를 지켜내었다. 그리고...
"사악한 용은 실추하고, 세계는 지금 낙양에 이른다. 격추한다! 발뭉!!"
신화로 전해내려온 용살자, 지크프리드의 검에서 뿜어져나온 황혼빛의 검기가 스파라찌의 몸을 관통했다.
"너 같은 괴물 떄문에 과거의 나까지 불려나왔단거지?! 절대로 용서안해! 바토리 에르제베트!!"
피의 백작 부인... 아니, 달의 성배전쟁으로 조금은 성숙해진 그녀, 바토리 에르제베트의 음파가 연이어 공격을 가했다.
"병사들이여! 지금 그대들 옆에 있는 동지들이 이 땅을 지켜낼 최후의 용사들이다!!"
"질...!!"
뒤늦게 도착한 프랑스 군을 이끄는 원수, 아직은 텐션이 낮던 시절의 질 드레가 남은 병사들에게 포격을 명령하며 외치는 모습을 본 잔느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서로를 믿어라! 하나되어 저 사룡을 몰아내라!! 백년전쟁을 이겨내고 지켜낸 조국이다!!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모든 포탄을 쏟아부어라!!"
"이 벌레 같은 놈들!! 방심하지 마라!!"
분노한 스파라찌는 그의 거대한 꼬리를 휘둘러 프랑스 군을 공격하려하자 라피스가 외쳤다.
"전력을 다해 막아낸다!! 아스테리오스! 잔느! 저 꼬리를 잘라버려!!"
"우오오오오!!"
"알겠습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공격:.dice 100 200. = 192
크리티컬:.dice 1 10. = 1
대상:사룡 스파라찌(???)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07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사룡 스파라찌(???) - BOSS
사룡 스파라찌(???) - BOSS
HP:7000 -
985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12:48:16" 고마워요 잔느! "
잔느의 보구로 브레스로부터 온전히 몸을 지킨 이엘은 잔느에게 감사를 표한 뒤에 다른 서번트들과 프랑스군이 총 공격을 가하는 것을 본다.
그리고 스파라찌가 프랑스군을 쓸어버릴 의도로 꼬리를 휘두르자 소리친다.
" 암굴왕! 저 둘을 도와서 꼬리를!! "
" 알겠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
ᆞ황금률A(NP획득량+10)(3턴)
공격:.dice 100 200. = 160
크리티컬:.dice 1 10. = 8
대상:사룡 스파라찌(???) -
98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541E+53) 2016. 8. 30. 오전 1:06:01아스테리오스와 잔느, 암굴왕에게 꼬리가 집중 공격 당하자 스파라찌는 꼬리를 거둬들임과 동시에 이번에는 자신이 있는 곳의 허공에서 쇠사슬을 무수히 소환해 지면에 매다 꽃으려 했다.
"그렇게 두진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아스칼론의 진실! 그대는 용! 유죄로다! 아스칼론!!"
수세에 강한 영령, 게오르기우스가 스파라찌의 거대한 머리에 달려들어 검격을 날리는 순간, 땅으로 떨어지는 쇠사슬을 향해 시퍼런 용모양의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마스터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긴 싫지만... 지금부터 거짓말쟁이를 벌하겠습니다. 전신화상삼매!!"
그 불꽃은, 분노만으로 용이 된 전설의 소녀, 키요히메가 이무기로 변신해 뿜어낸 불꽃이였다. 쇠사슬들이 금속이 녹아내리듯 모조리 소멸하고 나서, 이번엔 프랑스 영령들의 보구가 이어졌다.
"못생긴 사룡이여! 듣도록 해! 마성의 울림을! 레퀴엠 포 데스!"
"왕가의 백합, 영원하라. 플뢰르 드 리스."
"떠들썩한 꽃처럼, 태양처럼. 화려하게 피어, 계속 춤추는거야! 갈께요, 길로틴 브레이커!!"
음악신의 가호를 받은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와, 영원한 흰 백합의 기사 슈발리에 데옹의 보구가 스파라찌를 짓누르고, 뒤이어 프랑스 왕과의 상징인 아리따운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길로틴 브레이커가 스파라찌 주변을 뛰어다니며 그의 피부를 부셔댔다.
"크오어어어!!"
"이봐 스파라찌! 한가지 재밌는걸 알려주지!"
스파라찌가 고통스러워하자, 라피스가 말했다.
"방금 전 네가 뿜어낸 브레스... 그거 덕분에 우리도 보구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이엘쨩! 암굴왕 형씨에게 보구를 쓰라고 해! 아스테리오스! 네 차례다!"
"헤메어... 갇혀... 죽어라!!!"
뇌광의 짐승, 아스테리오스가 구현해낸 만고불변의 미궁, 신조차도 빠져나갈 수 없다는 미궁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만고불역의 미궁 - 케이오스 라비린토스
효과:적 전체의 공격력 -50 방어력 -50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89
크리티컬:.dice 1 10. = 5
대상:사룡 스파라찌(???) - BOSS
사룡 스파라찌(???) - BOSS(화상 데미지 100(5턴), 입는 데미지 +500)
HP:4000 -
987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1:18:20" 네! 암굴왕! "
스파라찌가 뿜어낸 브레스로부터 엄청난 양의 마력을 흡수한 암굴왕은 몇십명의 분신을 만들어 스파라찌를 포위하고서 온 몸의 마력을 양쪽 손에 집중했다.
" 자아, 망할 도마뱀, 어디 한 번 그 하등생물의 공격을 받아보거라!!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1000
NP:0%(보구사용)
ᆞ강철의 결의EX(무적관통+공격력+50)(1턴)
ᆞ황금률A(NP획득량+10)(2턴)
ᆞ궁지의 지혜A(디버프해제+크리티컬 확률 업)(1턴)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 - 앙페 샤토 디프
보구:.dice 550 1050. = 655
크리티컬:.dice 1 10. = 2(5이상 크리티컬)
효과:적 전체의 방어력-20, 저주 데미지 150(5턴)
대상:사룡 스파라찌 -
98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541E+53) 2016. 8. 30. 오전 1:40:39"크오오오오!!!"
계속된 공격에 분노한 스파라찌가 다시한번 쇠사슬을 소환해 공격을 가하는 사이, 라피스가 말했다.
"스파라찌! 지금 네놈이 상대하는건 단순한 하찮은 놈들이 아니다!!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용사들이다!! 그런 우리가 네놈에게 질꺼같냐! 꼴 떨지 말고 이거나 받아라!!!"
곧 라피스가 마력탄을 쏨과 동시에, 아스테리오스와 잔느도 동시에 공격을 가했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1000
스킬:괴력 A(공격력 +50)(3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3턴)
스킬:심연의 라브린스 C(크리티컬 데미지 +50, 공격력 +50)(1턴)
공격:.dice 200 300. = 239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사룡 스파라찌(???) - BOSS
잔 다르크(룰러)
HP:1000
공격:.dice 100 200. = 161
크리티컬:.dice 1 10. = 7
대상:사룡 스파라찌(???) - BOSS
사룡 스파라찌(???) - BOSS(화상 데미지 100, 저주 데미지 150(4턴), 방어력 -150(3턴))
HP:1906
쇠사슬 공격:.dice 50 150. = 150
대상:적 전체
쇠사슬 공격:.dice 50 150. = 99
대상:적 전체
쇠사슬 공격:.dice 50 150. = 89
대상:적 전체 -
989 ◆OAF.uM5Fxg (541E+53) 2016. 8. 30. 오전 1:41:51아참 스파라찌 상태에 공격력 -100도 있어요!
-
990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1:52:21" 발악하는 거냐! "
" 으읏...! "
스파라찌가 분노하며 아군 전부에게 공격을 퍼붓지만, 이미 많이 약화된 상태였기에 피해는 크지 않았다.
곧 이엘은 미약하지만 스파라찌에게 간드를 쏘았고, 암굴왕도 계속 공격을 가한다.
" 괜히 나대지 말고 쓰러지란 말이다!!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970
NP:45%
ᆞ황금률A(1턴)
공격:.dice 100 200. = 187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사룡 스파라찌(???)
//공격 한번당 -100적용인가요? -
99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541E+53) 2016. 8. 30. 오전 2:02:14"이 벌레같은 놈들!!"
스파라찌는 갑자기 허공을 향해 크게 울부짖었다. 그러자, 그의 몸에서 독기가 뿜어져나와 그의 몸에 걸려있던 저주들을 없애버리고 상처들을 회복시키기 시작했다.
"저건... 자가 재생인가! 이대로 재생시켜선 안돼! 마무리를 짓자!"
"우오오오!"
"긴 싸움을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아스테리오스와 잔느는 라피스의 명령을 듣고 돌진해 스파라찌의 머리를 향해 무기를 휘둘렀다.
아스테리오스(버서커)
HP:950
스킬:괴력 A(공격력 +50)(2턴)
스킬:천성의 마 A++(방어력 +30)(2턴)
공격:.dice 150 250. = 223
크리티컬:.dice 1 10. = 4
대상:사룡 스파라찌(???) - BOSS
잔 다르크(룰러)
HP:980
공격:.dice 100 200. = 122
크리티컬:.dice 1 10. = 3
대상:사룡 스파라찌(???) - BOSS
사룡 스파라찌(???) - BOSS
HP:500
내단 회복:자신의 모든 디버프 해제, HP 500회복
쇠사슬 공격:.dice 50 150. = 57
대상:적 전체
쇠사슬 공격:.dice 50 150. = 100
대상:적 전체
/네! -
992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2:11:01" 전투를 길게 끌 셈이냐! 처음의 그 자신감은 어디 가고, 꼴사납구나!! "
" 이번에 끝내기엔 무리에요! 최소한 다음 공격으로 끝을 낼 수 있게! "
" 복잡한 명령이군, 우오오오오!! "
이엘의 말이 끝나자마자 암굴왕은 날아오르는 스파라찌에게 마력 광선을 쏘아댔다.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벤저)
HP:813
NP:80%
공격:.dice 100 200. = 146
크리티컬:.dice 1 10. = 9
대상:사룡 스파라찌(???) -
993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2:12:24앗 회복해서 나온 체력이 500일까나...
-
994 ◆OAF.uM5Fxg (541E+53) 2016. 8. 30. 오전 2:18:16그냥 남은 체력이 500이 되는거에요! 어쨌든 전투는 끝났군요! 드디어!
-
995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2:19:56야호!
-
996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541E+53) 2016. 8. 30. 오전 2:28:18최후의 일격이 스파라찌의 가슴을 꿰뚫었다. 그와 동시에, 그의 몸에 있던 갈색 덩어리가 굴러나왔다가 깨지는것을 라피스가 보고 말했다.
"저건... 내단인가? 사룡의 엄청난 재생력과 독기는 저 내단에서 나온거로군...!"
"힘을 되찾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것을..."
스파라찌는 거대한 몸이 땅에 쓰러지며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들은 잔느가 말했다.
"설마... 이 힘이 완전한 힘이 아니였다는건가요?"
"그분을 모시지 못하고 이렇게 사라지는 것이... 다만 한스러울뿐이구나..."
스파라찌의 거구가 무너져내리며 그자리에서 소멸하자, 그의 머리 위에 붙어있던 뿔이 잘려나가 땅에 떨어졌다. 그리곤 모양이 서서히 바뀌더니 어느새 하나의 성배로 변해버렸고 그것을 집어든 라피스가 말했다.
"이걸로... 오를레앙의 인리정조치는 원래대로 복원되겠군."
"성배의 회수를 완료했어! 이것으로 시대의 수정이 시작될거야! 레이시프트 준비는 되있어. 지금 바로 귀환해줘!"
"오케이. 그래도 좀 기다리라고. 작별 인사 정도는 할 시간이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는 라피스와 이엘, 아스테리오스와 암굴왕의 몸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벌써 가는건가요?"
"미안하지만 이쪽도 해야할 일이 있거든."
그렇게 말하는 사이, 바토리와 키요히메도 서서히 사라져가며 말했다.
"어라, 그래? 흐음... 뭐 목적은 이루었으니 됐다고 할께. 그럼 잘가 강아지쨩, 아기 송아지. 나쁘지 않게 잘 싸웠다고."
"어머, 여기서 헤어지다니... 그래도 마스터. 안심해주세요. 저는 조금이지만 집념이 강한 성질이라서. 어디에 가든 바로 찾아가겠어요. 그럴게, 그것이 '사랑'인걸요...그렇죠? 그럼 건강하세요."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먼저 사라지자 라피스가 작게 속삭였다.
"...아주 나중에."
그러는 사이, 지크프리드와 게오르기우스의 몸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모든게 끝난것같군. 와이번들도 사라지고 있어."
"성배전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뒤틀린 형태이지만. 어찌됐든 '용살자와' 같이 싸워서 영광이였습니다."
"저야말로 이름높은 성 게오르기우스와 같은 진영에서 싸우다니... 더없는 기쁨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양이라면 다시 소환되는것은 먼 훗날이 될 것같군."
"그렇겠지요. 하지만 저들의 여행길은 계속될껍니다. 우리들도 다시한번 조력할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곧 지크프리드와 게오르기우스도 사라졌다. -
997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2:46:13" 뿔이 성배...였던 건가요. "
어느새 성배로 변한 뿔을 집어든 라피스의 말을 듣고는 고갤 끄덕인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 벌써...일까요, 그래도 할 일이 있으니까요. "
하면서 잔느의 말에 답하던 이엘은 바토리와 키요히메가 사라지며 하는 말에 미소짓는다.
그리고 이제 게오르기우스와 지크프리드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말한다.
" 같이 싸워줘서 고마워요! " -
998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541E+53) 2016. 8. 30. 오전 3:00:46"드디어 이 역할하고 끝인가. 아아 정말 지쳤다. 너무 움직여서 엉덩이가 아프네!"
"아마데우스! 그런 말은 금지라고 했잖아요?"
"......이런, 그런 네타는 금구였지...... 실패실패... 어찌됐든, 좋은 지휘였어 라피스, 이엘. 실로 정말로 마음에 드는 일이였어. 옛날하곤 다르게 마리도 구하고, 정말 만족스럽네."
"고마웠어요 여러분. 덕분에 제가 사랑했던 나라를 구할 수 있었어요."
"나도 마리를 다시 지킬 수 있었어. 흰 백합의 기사로서. 꼭 다시 만나길......"
뒤이어 모차르트, 마리, 데옹이 소멸하자 남은 건 잔느 뿐이였다. 그 순간, 환호하는 병사들을 재치고 질이 달려왔다.
"잔느!"
"질...!"
"대체 무슨일이 있던겁니까...?! 아니, 그것보다 살아있던겁니까! 이 프랑스는 황폐해지고 말았지만...... 당신이 살아있다면 그것만이라도...!"
"좋은 분위기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형씨. 그건 아니라구."
조용히 옆에서 태클을 거는 라피스의 말에 질이 경악하는 사이, 잔느가 대신 말했다.
"당신에게는 어떻든 이해하고 있을터. 이 세계는 거품의 꿈에 불과하지 않아요. 저는 확실히 죽었어요. 그리고 당신은...... 비탄하지요. 그것이 역사. 결코 변하지 않는 운명."
"잔느..."
"그래도. 다른 형태로, 다른 모습으로. 같이 싸우는것은 가능해요...... 그런 예감이 들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일시적인 헤어짐이예요."
"역시... 당신은...... 아니, 그대는, 죽어서도 이 나라를...! 용서해주십시오! 잔 다르크여! 우리들은... 프랑스는 귀녀를 배신했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늦게나마 모든 진실을 이해한 질이 무릎 꿇고 울며 용서를 구하자 잔느가 부드럽게 웃으며 그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적어도 웃으면서 이 세계에서 헤어지죠."
"후... 늘 그렇듯 이별은 익숙하지를 않구만. 이제 우리도 곧이야 이엘쨩. 준비하자고."
라피스가 이엘에게 말하자 잔느가 이들을 보고 말했다.
"라피스 씨, 그리고 이엘 양. 아마도 이렇게 여러분들과 만난것도, 싸운것도, 그리고 잃은 생명조차...... 없었던것이 되겠지요. 저는 그것이 조금 슬픕니다... 물론... 잃은 생명이 돌아오는것은 기쁘지만... 두사람이랑은 언젠가 또 어딘가에서 만날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래뵈도 저의 감은 꽤나 잘 맞다구요."
"그러시겠지. 신의 계시를 받은 성처녀의 직감이라면야."
라피스가 능글맞게 웃으며 제스쳐를 취하자 잔느가 싱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잘가요. 그리고 고마워요. 부디 기억해주시길... 모든것이 허공의 저편에 사라진다고해도 남는것은 분명........."
잔느의 말을 다 듣지 못한채, 라피스와 이엘, 아스테리오스와 암굴왕이 정신을 차렸을땐 칼데아의 내부였다.
"...끝났네. 마치 꿈만 같구만."
그렇게 중얼거린 라피스는 자신의 손에 들린 성배(한때는 사룡의 뿔이였던)를 보곤 이엘과 암굴왕, 그리고 아스테리오스에게 말했다.
"자, 그럼 로마니에게 돌아가자고. 고생많았어 이엘쨩, 그리고 형씨도. 아스테리오스 너도 고생했다. 우리들의 첫 싸움은 그럭저럭 만족할만하지??"
"웅! 웅!"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이제야 1장을 모두 깼군요! 수고하셨어요! -
999 이엘&암굴왕◆zD5guvwJTs (012E+52) 2016. 8. 30. 오전 3:10:19" 하하... "
아마데우스와 마리, 데옹이 차례로 영령의 좌로 돌아가고, 남은 서번트는 이엘과 라피스의 서번트를 제외하면, 잔느 뿐이었다.
그리고 질이 잔느에게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보다가 자신의 모습이 조금씩 희미해지는 느낌에 잔느를 보곤, 잔느의 말을 들으며 미소짓는다.
" 잘 있어요, 잔느. "
마지막 말은 듣지 못했지만.
어느새 칼데아 내부로 돌아온 이엘은 라피스의 말을 듣고 고갤 끄덕였다.
" 네, 조금이라도 쉬도록 하자구요. "
/수고하셨습니당!
올ㄹ레! -
1000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16절 - 사룡 스파라찌 (13393E+58) 2016. 8. 30. 오후 11:46:33일행들이 로마니가 있던 곳을 찾아 돌아가자 로마니가 그들을 반겼다.
"어서와, 라피스, 이엘쨩! 수고했어! 첫 그랜드오더는 너희들의 덕분에 무사수행 됐어."
"별 거 아니였지. 이 관리 소장님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응, 정말로 잘해줬어. 보급물자도 적고, 인원도 없이, 그리고 실험단계의 레이시프트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너희들은 이 이상이 없을정도로 성과를 내줬어. 살아남은 전 칼데아 대원을 대표해서 말할께. 너희들은 이제 어엿한 한명의 대원이야, 그리고 우리들의 칼데아가 자랑하는 새로운 마술사야!"
한창 로마니가 기뻐할때 다빈치가 나타나 말했다.
"어머, 어서와. 꽤나 지쳐있나보네. 자, 여기 최신 관측기록이야. 보라고 닥터."
"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해냈다! 15세기 프랑스의 수정은 완벽해! 아직 7개중에 하나지만...... 우리들은 인류사를 제대로 있어야하는 모습으로 돌린거지! 해냈어 라피스! 이엘쨩!"
"기쁜 일이구만. 하지만... 레프 그 썩을 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 어디로 숨은거냐..."
라피스가 이빨을 뿌드득갈며 중얼거리자 로마니가 그를 달래며 말했다.
"응, 남은 6개의 시대의 어딘가에 녹아 있겠지... 아니, 녹아있는건 아닌가. 그는 그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어. 같은 시대에 있다면 분명 우리들을 방해하러 오겠지...... 머지않아, 분명 모습을 나타내겠지. 그때까지, 여기의 진영도 강화해두지 않으면 안되겠지. 뭐, 이런 세세한건 어찌되든 좋은거야! 오늘은 여기서 미션 종료! 따뜻한 침대와 샤워가 그립지? 사양 말고 방에 돌아서 쉬어."
"훗. 그 제안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차 있구만. 좋아. 간만에 푹 쉬자고 이엘쨩!"
/미리 올리고 새 판도 만들러 가야지! -
1001 ◆OAF.uM5Fxg (8133E+53) 2016. 8. 31. 오전 12:06:01일단 마무리로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