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9016209> [All/육성/대립]바빌론의 월간코믹스-1- 서사의 시작 (1001)
이름 없음◆aWR2/tsCTU
2016. 7. 20. 오후 9:03:19 - 2016. 7. 22. 오후 1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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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9:03:19상황극판 규칙 스레: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0/recent
임시 사이트:https://sites.google.com/site/babylonsmonthlycomics/
시트스레: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8148869/
-본스레는 시리어스를 지향합니다.
-범죄, 폭력 등 윤리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요소가 등장함에 따라 수위가 17금이라는 걸 유의바랍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듭니다. 세계관이 험악하다고 해서 참치들 사이까지 험악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모니터 너머의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씨 고운 참치가 됩시다:D
bgm:https://www.youtube.com/watch?v=J3lFJrp93Ws
한 도시를 이해하려면 그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사랑하며, 어떻게 죽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알베르 카뮈의<페스트> -
1 이름 없음◆aWR2/tsCTU (67018E+54) 2016. 7. 20. 오후 9:09:05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죄송합니다. 출석체크 한 번 더 하고 저는 첫 이벤트 레스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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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시아주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9:09:49마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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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시 ◆j1lIy.cIpY (0762E+53) 2016. 7. 20. 오후 9:10:09아뇨아뇨 죄송하실 필요 없어요!
홍시 갱신 겸 출석체크할게요 ** -
4 오스카◆yd7I3tr9d. (98163E+60) 2016. 7. 20. 오후 9:10:32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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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9:11:05괜찮습니다!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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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11:09시트 수정하고 온 로즈주에요.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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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즈마리아 (54133E+61) 2016. 7. 20. 오후 9:11:21체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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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홍시 ◆j1lIy.cIpY (0762E+53) 2016. 7. 20. 오후 9:11:41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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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Heroin ◆/qJGjyp9YQ (2849E+56) 2016. 7. 20. 오후 9:11:44출석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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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9:12:17본스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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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12:48어서오세요, My hero-in.
He roin here, hero in here 같은 말장난이 갑자기 치고싶어지네요. 일상 돌릴때 쳐봐야지 -
12 마시아주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9:13:26다들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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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9:17:12통과가 아직 못된 시트는 기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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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19:45캡틴이 진행 후에 해준다고 한것 같으니 조금 기다리셔야 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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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21:12몰랐는데 에스테지아와 소5국 페이지 맨 밑에 하위페이지로 소5국의 역사라는 페이지가 있네요. 저만 몰랐던걸까요
설정 추가된것도 있는데 다시한번 다 읽어봐야겠네요 -
16 홍시 ◆j1lIy.cIpY (0762E+53) 2016. 7. 20. 오후 9:22:55>>13 지금 캡틴이 바쁘신듯해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8ㅁ8
>>15 앗 저도 몰랐어요...! 한번 다시 정주행 해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
17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9:24:16Issue 1 시작
총구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 험악한 군인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호송 트럭에 올라탔다. 트럭에는 자신 말고도 수갑을 차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조금 있자 차에 시동이 걸렸고 차체가 흔들렸다. 손바닥만한 창문 밖으로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었다. 음울했던 도시에서 한가로운 교외로,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로.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가 한동안 이어졌다. 조수석에 앉은 군인은 이쪽을 향해 총구를 들이밀고 있었다. 여기 있는 자들이 무슨 헛짓거리를 하지 않는지 지켜보고 있는 태세였다. 지루한 시간이 한참 지났을까. 트럭의 속도가 조금 줄어든 느낌이었다. 어디선가 향기로운 냄새가 흘러들어왔다. 창밖을 보자 사람의 키 두 배는 되어보이는 넝쿨장미 숲이 보였다. 옛날 테마파크 시절 교외에 심었다던 장미였다. 수십년 동안 돌보지 않은 넝쿨들이 서로의 몸을 타고 올라가 거대하게 자라고 있었다. 만개한 장미향기가 트럭 안에도 퍼졌다. 바빌론 시티가 가까워졌다는 증거였다.
*여러분 모두 시작할 때 소지금 50$, 드림코인 10개, 클루 2개(미친 모험가+1)로 시작합니다.
트럭이 도시에 도착할 때까지 서로 잡담을 나누거나 창밖을 보셔도 됩니다. -
18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25:22>>16
세력 밑에도 있는거 보니까 몇몇 페이지에는 이런식으로 하위문서가 있는것같아요. 책은 잘 읽는데 설정중 몇몇 페이지, 국가나 세력같은건 잘 못읽겠더라구요. 그래서 놓친걸까요
저도 정주행하면서 기다려야겠네요, 잡담도 근근이 하고. -
19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25:58레스 올리자 마자 레스가 올라왔네요. (구석
써올게요 -
20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32:09총구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고 손목엔 수갑이 채워져있었다. 나, 잡혀버린거구나. 어디로 가는걸까, 수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앉아있었다. 시동이 걸린건지 차체가 흔들렸고 창 밖을 바라보았다. 내가 기어다니던곳- 교외,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로. 나는 사막뱀은 아닌데.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는 한참을 이어졌다. 그러다가 문득 조수석으로 시선이 돌아갔다. 군인은 나를 향해 총구를 들이밀고 있었다. 조용히 그놈의 눈을 바라보다가 메말라 갈라진 입술을 떼어 목소리를 뱉었다.
"입맞춰도 좋아."
그리고 잠깐 뜸을 들였다. 눈을 크게 뜨고, 휘어 웃으면서 곧 다음 말을 뱉었다.
"죽지 않을수 있다면."
그리고는 손을 들어올려보였다. 수갑의 쇠사슬이 흔들려 찰캉이는 소리를 내었고, 히히힉 웃으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사아아, 하는 소리와 함께 손을 들어올려 꽃받침처럼 해보였다. 그러다가 뚝- 웃음을 멈추고는 지루하단 표정으로 바꾸었다. 곧 바깥을 다시 바라보았다. 지루했고- 어느덧 속도가 조금 줄어든것같았다.
향기로운 냄새가 흘러들어와 코 끝을 마구 찔렀다. 창밖엔 넝쿨장미가 있었다. 그 광경에 입이 절로 벌어졌다. 장미. 장미가, 있었다.
//
로즈는 어릴적 사람 죽이고 돌아다닐즈음, 예전에 잡혀왔을테니까 시점은 지금 나이보다 조금 어리게 써왔어요.
캡틴, 이야기가 늦었는데 저는 조금 어릴적에 잡혀들어와서, 지금은 마피아의 마담정도로 입지를 굳힌채로 시작하고싶어요. 괜찮을까요?
물론 그 위치가 높은게 아닌, 어디 소속의 블랙맘바- 그정도로 몇몇 아는 사람이 있는정도라도 상관없어요. -
21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9:32:42이런 늦었네요 일단 출석합니다!
레스 써올게요 -
22 마시아주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9:32:57마시아는 조용히 앉아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코를 간지럽히는 향기로운 향을 맡으며 그녀는 등을 딱딱한
등받이에 기대며 입을 열었다.
"흐음, 이렇게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소녀는 호기심이 많은터라 그대들에게
흥미가 가는걸 부정할 수 없군. 지루히 있는 것보다 소녀와 잡담이라도 나눌이는 좀 있는가?"
버스의 덜컹거림을 몸으로 느끼며 마시아는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을 쓱 쳐다보았다.
해골가면을 쓴 남성, 폭력과 친해보이는 남성, 뱀과 같아보이는 여성, 고양이와 비슷한 소녀
기분이 좋아보이는 소녀...등 여러 존재들은 마시아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
23 오스카◆yd7I3tr9d. (98163E+60) 2016. 7. 20. 오후 9:35:11"워, 나 이렇게 보여도 비싼 몸이야. 살살대해 달라구."
잡혔다는 건 마음에 석연찮지만 내가 탄 트럭은 마음에 든다. 이런 트럭, 언젠간 몰아보고 싶었거든.
물론 내가 몰고있는게 아니라 잡혀서 끌려가는거지만.
수갑을 찬 두 손을 뻣뻣하게 들어올려 가면을 허벅지 사이에 올려놓고 볼을 긁는다.
"장미향이 나는 군, 거의 다 온건가."
주위 사람들을 둘러 보았다. -
24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35:18어서오세요
대화도 괜찮다고 했으니 로즈랑 이야기하고싶으신 분은 말을 걸어주세요. 저도 말좀 걸어야겠네요 -
25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9:38:17트럭이 공허한 도시를 벗어난다. 창 밖 풍경이 빠르게 바뀌며 차체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그 남자, 그랜트 길리암 또한 트럭 안에 타고 있었다. 그는 창문 밖을 보거나 군인들을 향해 고개를 돌리거나 하며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 제기랄. 수갑 진짜 거슬리네. 이런 플레이 싫어하는데."
자신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말한다. 그는 혼잣말을 멈추지 않았다.
"군인 아저씨들은 또 왜 이렇게 화가 난 거래? 총 좀 봐, 이 아저씨들은 아마 친구 만드는 법을 모르나봐."
이 상황이 맘에 안 드는 듯이 계속해서 나불나불 중얼거린다. 그렇다. 미친 남자였다. 그랜트는 한숨을 내쉬고 잠시 묘하게 웃더니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오 이런, 밖에 장미가 있잖아! 이런 제기랄! 바빌론 시티! 가까워지고 있는 건가? 뉴스에서만 보던 곳인데...기대할게, 예쁜이 도시야!"
"야! 심심하면 나한테 말 걸어! 난 군인이랑 얘기하기 싫어. 총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잖아!...음, 여자는...고려해볼게."
입이 멈추지 않는다. -
26 아즈마리아 (54133E+61) 2016. 7. 20. 오후 9:39:27
불안한 눈빛으로 호송트럭에 올라탄 아즈는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려 고개를 숙인채 수갑이 채워진 손으로 허벅지에 올려둔 성경책에 말없이 손을 얹고있다.
그러다 문득 나는 장미향기에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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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9:39:46"...하.."
인생이 꼬였군. 쯧, 하고 푸석한 금발머리의 소년이 혀를 찼다. 아무런 것도 만들지 못한 채 지나는 시간이 아까웠다. 시간이 남았던 적도 거의 없다 보니 이렇게 가만히 앉아있는 게 이상하다. 관심 없는 일은 귀찮아서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적성에 맞지는 않다. 괜히 부산스레 다리를 떨다 짜증스레 자신을 겨눈 총구를 쏘아보가 뒤로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이 이상 신경쓰는 건 귀찮다. 아아 귀찮다. 짜증난다고. 소년은 이제 잠이라도 자려는 듯 눈을 감았다. 주변의 사람들은 그의 관심 밖이었다. 수 많은 기계, 악기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쉽게 알아낼 수 있지만, 사람은 다르니까...
....그런데 블랑 그 녀석 괜찮을까, 눈물 많은데. 제-엔-장. 그 피아노 고칠 수 있는 녀석이 또 있을까. 콰트로 그 멍청이는 못할텐데. 키랑 상판 빼면 남는 게 없는 녀석이니까. 그래놓고 오지랖은 또 더럽게 넓고. ...괜찮겠지. 에라이 시x 내가 왜 그 녀석들 생각을 해야하는데. 소년이 짜증스레 창문에 머리를 부딪혔다. -
28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9:40:19내 손목에 닿이는 것은 차가운 금속, 내 머리에 닿이는 것 또한 금속이에요. 하나는 사람을 억압하고 다른 하나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죠. 아, 아, 헤로인은 지금 어딘가로 실려가고 있어요. 고작 좀도둑 따위가 바빌론 시티 행이라니… 대단하지 않아요? 역시 내 인생은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원래 저는 범죄자였으니까요. 다만 본래 받았어야 할 죗값에 가중치를 받은 것 뿐이죠. 나 하나만… 나 하나만 그랬더라면 괜찮았을 터인데…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 애써 창밖으로 시선을 돌려요. 그러고보니 여기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이 중에서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도 있겠고 저처럼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 쓴 이도 있겠죠. 다 같은 사람들이에요. 이제부터 한 동네에서 살게 될 사람들이죠. 음… 말이라도 걸어볼까 싶지만 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니네요. 마약같은 여자인 저라고 해도 가끔씩 우울해질 때가 있는 법이거든요. 애초에 세상 모든 마약들이 다 먹는다고 해서 해피해진다는 편견은 버리는 게 좋아요! 기분을 다운시켜주는 마약도 있다고 들었으니까.
아! 창 밖을 보니 좀 낫네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시에서 교외로, 교외에서 황무지로 풍경이 변하는 걸 보는 것은 꽤 즐거운 일이에요. 네, 생각이 변했어요. 어쩌면 바빌론 시티에서도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도 있겠죠. 아니면 더 값나가는 물건을 훔친다거나! 헤로인, 기운 내도록 해요. 넌 최고의 도둑의 수제자이자 딸이니까요! 마침 제 새 도전을 축하해주듯이 장미향이 나네요. 어? 장미향? 누가 향수를 뿌린건가? 그러고보니 차 속도가 약간 느려진 것 같기도…
" 도착한건가? "
저도 모르게 혼잣말을 중얼거렸어요. 딱히 누군가가 답해주길 기대하고 말한 건 아니었지만 뭐 답해준다고 해도 좋고 아니어도 나쁘지는 않겠죠. 제 기분이 무안해질지 아닐지만 달라질 뿐… 으으 그래도 아무도 대답 안해주면 슬퍼할거예요. 무시당한 적이야 많고도 많지만 그래도 누가 내 말에 대답을 좀 해줬으면 좋겠는걸요! 일단 민망해질 때를 대비해서 이 청록빛 머리카락을 좀 만질 필요는 있겠어요. 머리카락 만지면서 혼잣말 하는 여자… 왠지 더 이상해보일 것 같지만 괜찮겠죠? 괜찮겠죠? 몰라. 그러니까 머리카락아, 빨리 흥미로운 무언가로 변해! -
29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9:41:13허버트는 버스가 덜컹거려 몸이 위로 떴다 가라앉을 때 마다 인상을 찡그렸다. 승차감 하고는. 그는 작게 혀를 찬다. 사실, 군에서 탔던 낡아 빠진 운송차량과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이것저것 신경에 거슬리는것이었다. 들이밀어진 총구며 잡아먹을듯 쏘아보는 눈빛들. 차창 밖에 펼쳐진 재미없는 풍경. 허버트는 한번 더 칫, 하고 혀를 차고는 창문에서 눈을 돌린다.
"인생 잘 돌아가는군."
버스안에 죄수마냥 앉은, 아니 명목상 죄수일 승객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이 사람들이 누명을 쓴건지 정말 더럽게 나쁜놈인지는 그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여기 처박힌 이상 그놈이 그놈일테니까. 어느새 들어선 장미넝쿨의 길. 코 끝에 장미 향이 느껴졌다. 로멘틱하기도 하지. 삐딱한 생각을 하며 허버트는 눈을 감는다. -
30 홍시 ◆j1lIy.cIpY (0762E+53) 2016. 7. 20. 오후 9:41:22자유롭지 못한 두 손이 어색하다. 크게 벌리려 해도 좋지 못한 소리와 함께 쇠고랑이 방해를 했다. 열심히 제 본분을 다하는 수갑은 분명 주인을 잘못 찾은 거였지만, 자신을 감시하는 저 군인과 다른 높으신 분들은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다.
당장이라도 총알이 나올 것 같은 총구를 흘낏 바라본 홍시가 모르는 척 시선을 돌렸다. 너무 쳐다봐도 좋지 않아, 괜히 의심을 살 수 있으니까. 흠, 하고 터지려는 비음을 삼킨 홍시가 작은 창문 너머 하늘을 바라보았다.
-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해보자.
나, 홍시는 휴가를 준비하던 도중 처들어온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죄명은 마약 유통, 방화, 절도, 그 외 블라블라블라. 조금 틀렸을 수도 있지만 아마 비슷했을 거다. 여기서 억울한 점 하나. 난 마약 유통 말고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 하늘에 맹세코, 정말로.
그렇게 수갑과 한몸이 돼서, 차에 실려가고, 심문실로 끌려가고, 나름 머리를 굴렸지만 결국 바빌론 시티 행. 그나마 얻어낸 거라곤 이게 전부 내 앞에서 가식을 떨던(그러나 소름 돋을 정도로 본능적이었던) 레이디와 젠틀맨 분들이 짜고 친 판이라는 것 정도?
그러니까, 제 인생에 빨간 줄 쫙쫙 그일까봐 나한테 뒤집어씌운 거다. 가진 것 없는 나는 그걸 그대로 뒤집어쓴거고.
신뢰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통수를 칠 줄이야. 헛웃음 대신 얼굴에 미소를 띠우며, 자신과 같은 운명이 된, 누명이든 사실이든 범죄자들을 둘러보았다.
"말솜씨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저라도 괜찮다면 담소를 나누시겠어요?"
자신을 소녀, 라 칭한 여자에게 대답을 했다.
"그전에 자기소개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지만요. 제 이름은 홍시, 홍시, 시, 또는 너. 모쪼록 원하시는 대로 불러주시길."
물론 다른 분들의 질문도 환영해요, 라며 홍시는 익숙하게 생글생글 웃었다. -
31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9:41:44>>20그건 불공평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이제 도시에 입성하는데 로즈는 이미 인맥과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건 다른 캐릭터들한테는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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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9:41:53으 구경이나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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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9:43:30계속 헤로인이 히로인으로 읽혀서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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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9:44:025분 뒤에 도시에 도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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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마시아 - 길리암 (91764E+63) 2016. 7. 20. 오후 9:44:26마시아의 눈은 아까전 보았던 미쳐보이는 남성을 향해 돌아갔다. 그는 신이난 듯한 어조로
무언가를 지껄이고 있었고 그녀는 이 상황속에서도 즐거워보이는 듯 한 그의 정신상태와 여성은 어째서
인지 꺼리는 말에 흥미가 동했다.
"호오, 때마침 소녀도 심심하던 차인데 잘되었군. 거기 정신이 아닌듯한 성인남성에게 우연찮게도
질문이 있다만 여자는 왜 고려한다는건가? 혹시 시대착오적인 남성우월주의적 사고를 가진 자라도
되는것인가? 아니면 여성공포증이라도 걸린 불쌍한 자라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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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44:38>>31
그럼 지금 잡혀온것으로 해야겠네요. 그때 언제쯤 바빌론 시티에 온거냐고 물었을때에 확실히 어렸을때 잡혀온거겠죠, 라고 답하고 말씀드릴걸 그랬어요.
뭐 제 잘못이니까 신경쓰진 않아요. 앞으로 그렇게 되게 열심히 구르면 되겠죠.
어렸을때의 로즈 말고 성인 로즈로 굴려야겠네요. -
37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9:45:57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이라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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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9:47:00확실히 Heroin에서 끝에 e 하나만 더 붙이면 히로인이긴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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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홍시 ◆j1lIy.cIpY (0762E+53) 2016. 7. 20. 오후 9:48:2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로인같이 위험한(? 헤어나올 수 없는(?? 히로인 헤로인 짱! 인가옄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쭈굴 -
40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49:07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히로인도 나쁘지 않은 이름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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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Heroine (2849E+56) 2016. 7. 20. 오후 9:49:41끝의 e는 오타입니다. 진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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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9:50:21이 스레의 히로인..!(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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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9:50:57진짜 히로인이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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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9:51:04>>41
ㅋㅋㅋㅋ
>>42
(끄덕끄덕) -
45 길리암 - 마시아◆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9:51:06한 여성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눈치챈 길리암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제엔장. 난 고려하는게 싫어."
그는 그렇게 읊조리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상대를 바라보았다. 말투가 특이한 그녀는 길리암에게 많은 질문을 쏟아내었다.
"음, 저기. 미안하게도 내 머리가 그리 쩔어주는 부정적 사고와 사상으로 가득찰만큼 똑똑한 건 아니야. 그냥 내가 여자한테 쬐끔 약하거든! 그러니 그냥...음...미안해. 알았지? 그냥 그렇다고 뭐."
남자는 방금까지 활기차던 말투가 아니라 조금 힘없는 목소리였다. -
46 홍시 ◆j1lIy.cIpY (0762E+53) 2016. 7. 20. 오후 9:51:27>>41 역시 귀여운 히로인...! (언어 그대로
레스 하나 더 쓰려했는데 시간이 애매하네요 가만히 있어야지 ** -
47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9:57:14갑자기 생각난건데 이떄 참가한 사람들은 트럭타고 온거잖아요 그럼 이때 참가 못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타고 있었는데 서로 대화만 안 했었다가 되나요? -
48 루퍼트 (34358E+58) 2016. 7. 20. 오후 9:58:24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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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9:59:44저 어쩌죠.. 한 11시 30분에나 올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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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00:32이윽고 트럭이 멈추고, 문이 열립니다. 트럭에서 내리자 보이는 건 깜깜한 어둠, 어디선가 트럭이 급하게 출발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금 있자 스포트라이트가 켜지고 자신들 앞에 앉아있는 몇 명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맨 왼쪽에는 검은 제복을 입은 과묵한 인상의 남자가 기둥에 기대어 있습니다. 그 앞에 긴 테이블에는 금발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하얀 정장 차림의 여성이 앉아 있습니다. 하얀 정장의 여성 옆에는 현재 상황이 귀찮다는 듯 표정을 꾸긴 중년 남성과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시가를 피우는 노인, 그리고 새파란 긴 원피스를 입고 베일을 쓴 여성이 앉아있습니다. 불현 듯 당신들의 옆에서 경쾌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자, 오랜만의 면접입니다! 이번에는 멋있는 신입들이 많이......”
“그 놈의 멋있는 신입 소리 좀 집어 치우게. 벌써 저 소리를 들은 게 몇 번째인지.”
노인의 한마디에 검은 옷을 입은 경매사는 머쓱한 듯 목소리를 죽입니다. 하얀 정장의 여성이 입술을 뗍니다.
“자, 각자 자기 소개 좀 해봐요. 자신이 왜 필요가치가 있는지 증명해보세요.”
“증명안하면 죽이신댄다. 허이구 참.”
옆에서 중년남성이 비꼬는 소리에도 아랑곳않고 그녀는 이력서로 눈을 돌립니다. 그러자 앉아 있던 사람들 모두 이력서를 집어들고는 무대를 향해 집중합니다. 당신에게로 시선이 쏟아집니다. -
51 마시아 - 길리암 (91764E+63) 2016. 7. 20. 오후 10:01:03"아니... 소녀도 그냥 호기심에 물어본거다. 미안해야할 것 까지는 없다만......"
길리암이 눈에띄게 목소리에 힘이 없어지는 것이 보이자 마시아는 되려 적잖아 미안해진듯
무안해진듯한 말투로 그에게 말을 건내었다.
"흐...흐흠, 뭐 여하튼 소녀도 아직하고 싶은 얘기는 있지만 곧있음 도착할거같군. 얘기는
나중에 해도 괜찮겠지"
그리곤 적당히 이야기를 매듭지으며 마시아는 어색히 뒤로 시선을 회피하며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았다. -
52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01:18>>47나중에 다른 트럭을 타고 왔다는 설정으로 됩니다. 차타고 온건 생략되고 면접부터 보겠죠.
저만 계속 레스 올리는데 끊기나요? 벌써 몇번째인지.... -
53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02:39증명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니였으니까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가 떼면서 살짝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내가 여기서 자랑이 가능한 것, 당연하지 않은가 하고 그저 살짝 고개를 숙인 뒤에 머리를 살짝 톡톡 쳤다. 몸이 약한 대신에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재능,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좋은 것들중 하나.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 똑똑하다 자부할 수 있어요." -
54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10:02:52어서오세요
>>52
기기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이상이 없어서 -
55 Heroine (2849E+56) 2016. 7. 20. 오후 10:03:36약간 좀 느려진 것 같단 생각이 들긴 해요.
그것보다 트럭에서 내리자마자 면접이라니… 세상에…
저는 이 스레의 히로인입니다! 라고 말해볼까 생각했지만 요단강이 눈 앞에서 넘실대는 것 같아 보류하고 음… 음… -
56 오스카◆yd7I3tr9d. (98163E+60) 2016. 7. 20. 오후 10:06:43트럭에서 내려 어둠만이 보이자 그는 마스크를 쓰고 붉은 안광을 흘렸다.
"아니지, 멋있는 신입은 맞지. 난 그렇다고 생각해."
후드를 뒤집어 쓰고 그는 웅변대회에 나간 꼬마마냥 우렁차게 무대 앞의 이력서를 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주지. 내 손 더럽히기 싫다는 사람. 남 잘 되는 꼴 보기 힘든 사람."
"날 데려가라고. 내가 정의를 실현시켜주지."
말을 끝내고 팔을 앞으로 일자로 뻗어 박수를 느리게 세번 짝,짝,짝. 그리고 울려퍼지게 한번 더. -
57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07:05"...흐음."
삐딱, 하게 고개를 기울이던 소년은 귀찮다는 듯 하품을 하고 이력서를 대충 받아들었다. 어차피 이 곳에 떨어진 인상 인생은 이러나 저러나 시궁창 밑바닥일 뿐인데, 죽든 말든 뭔 상관이야. 블랑이나 콰트로나, 어차피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할텐데. ...진짜로 그러면 좀 짜증나지만. 에라이.
정말로 귀찮다는 듯 고개를 까딱거린 소년은 한숨을 내쉬고 자신에 대해, 아주 간결하게 말했다.
"무시카리우스. 악기 장인이다."
아, 본명을 말해도 상관은 없었을까, 싶지만. 이 이름을 대는 것이 이미 익숙하고, 아무한테나 본명을 말하고 싶지 않아졌으니까. ...이렇게 말하니 뭔가 특별한 것 같은데. 내 이름. -
58 홍시 ◆j1lIy.cIpY (0762E+53) 2016. 7. 20. 오후 10:07:23일이 좀 생겨서 잠수 탈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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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08:47오시는 분들, 늦게나마 환영합니다!
홍시주 다녀와요! -
60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0:09:09>>58 으아ㅠㅠㅠㅠ 안대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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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11:49트럭에서 내리자 보이는 건 깜깜한 어둠, 길리암은 어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 그가 또 입을 열고 무어라 중얼거리기 시작했을 때, 밝은 빛이 그랜트를 덮쳤다. 차광 유리가 가끔은 도움이 될 때도 있구나 하며 길리암을 앞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오, 아저씨들 안녕! 음...근데 나는 별로 안녕하지 못하다고 저기 여성분들께 전해주셔!"
근데, 면접? 이런 게 있었던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던 길리암은 곧 이어진 정장 여성의 말에 양손을 높이 들며 소리쳤다.
"나! 보시다시피 나 미친놈인데, 깽판 치는 거 잘하걸랑! 내 친구가 써먹기 편하다고 몇번이나 칭찬해줬지. 돈 안 갚길래 두들겨 패줬지만!"
"가끔 느끼는 건데 사람들은 너무 깐깐하다니까. 일 잘한다는데 면접에서 왜 떨어뜨리는 거야? 제기랄! 미쳤으면 어때, 잘 패고 잘 먹고 잘 패면 다지! 친구들! 날 믿어줄 거라고 믿어! 하하하..."
길리암은 허탈하게 웃고는 고개를 마구 저었다.
"프리허그 하는 거랑 햄버거 먹는 거에 태클 안 걸면 정말 좋을텐데..." -
62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10:13:17트럭은 멈추고 문은 열렸다. 흐응, 여긴 어딜까. 깜깜한 어둠- 트럭이 급하게 출발하는 소리. 눈을 지긋이 감았다. 어둠엔 익숙했고, 빛에 익숙해진 눈도 돌아오는데엔 숫자를 삼십까지만 세면 되었으니까.하나, 둘- 그러다가 갑자기 켜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앞에 앉아있는 검은 제복을 입은 남자와 금발의 하얀 정장차림의 여성. 중년 남성과 시가를 피우는 노인, 긴 원피스를 입고 베일을 쓴 여성.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와, 아, 인상을 찌푸렸다.
"싫은데."
그렇게 툭 뱉은 말.
"My boss is not you. is me."
곧 싱글벙글한 미소를 눈을 휨과 함께 지었고- 내게 그딴식으로 말하면서 명령하지마.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그렇게 해맑게 속삭였다.
"그리고 알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필요가치같은건, 입으로 증명하는게 아니라는걸. 그쪽 애인도 아니고 말야- 아하하. 자, 이정도면 배짱은 보여줬고, 남은건 실력일까. 누구 하나를 죽여서 보여주면 될까? 거기, 내게 명령한 예쁜 언니는 어때. 그래, 언니도 내게 입맞춰도 좋아. 죽지 않을수 있다면, 말야."
웃으면서 그렇게 얘기했다. 남은건 이제 도발에 넘어온다면, 저 여자가 얼마나 강하냐는건데. 총이나 무기같은건 없어보이고- 설마 저 자리에서 내게 뭘 할수도 없겠지. 순식간에 이곳으로 올라와서 내 머리를 순식간에 손가락 하나로 터트려버릴수도 없을거야. 그리고 내 머리를 터트려버리면, 둘중 하나겠지. 잔뜩 쫄아서 다들 오줌을 질질 흘리면서 벌레처럼 자존심을 팔아 목숨을 구걸하거나, 다같이 목숨을 걸고 놈들에게 대항하거나. 그리고 이놈들 대부분은 겁이란게 없어보이고.
수적으로도 우리가 우세하고, 나 하나의 목숨을 취하려고 그들이 걸기에는 그들이 가진게 너무 많아. 오히려 이런식으로 나가는게 그들에게 나를 보여주는데 더 확실할거야. 성격상에도 안맞고- 죽으면? 뭐 죽는거지. 안 죽기를 바라지만. 작게 미소지었다. -
63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14:09레일라의 말에 중년 남성은 풋,하고 웃음을 터트리더니 농이 잔뜩 담긴 목소리로 말합니다.
“정말? 나를 포함하고 말하는 거야?”
“닥치세요. 션.”
여성은 그렇게 말하고 다시 이력서로 눈을 돌렸다. 션이라 불린 남성은 작게 궁시렁거리다가 입을 다뭅니다. 노인은 이력서를 읽으며 쯧, 하고 혀를 찹니다.
“이거 싸움질만 안했다 뿐이지 앨리슨 어렸을 때랑 판박이군.”
“누가 뽑아가겠습니까?”
경매사가 질문을 하고 노인 측이 먼저 팻말을 들어올립니다. 션이 한번 더 팻말을 들어올리고, 다시 노인측. 션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팻말을 내려놓습니다. 그때 하얀 정장이 팻말을 들어오리고 다시 노인이 팻말을 듭니다. 그 뒤로 다시 여자가 팻말을 들자 노인은 팻말을 손에서 내려놓습니다.
“축하합니다! 유토피아 컴퍼니에 취직하였습니다!”
경매사는 레일라를 여성이 있는 쪽을 보냅니다. 여성은 예의상 한번 웃음을 짓더니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합니다.
“신입 뽑기 시작했어. 나중에 와서 챙겨가.”
//레스처리할 때 (>)붙혀주세요!
레일라는 유토피아 컴퍼니로 배정됩니다! -
64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0:14:12"으음, 소녀의 이름은 마시아 폰 합스부르크이다. 아리안에서 나름 이름을 날리던 기업가의 자제였다만...
그건 옛이야기니 별로 중요치 않겠지. 소녀는 여기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실전 경험이 부족하네 아무래도
가문이라는 틀속에서 막내딸로서 귀하디 귀한 화초로서 살아온 탓이 크겠지.
허나, 소녀가 이곳에 오기전까지 가문에서
배워온 경제,언어,심리,철학,예법,리더쉽같은 부류의 지식과 이론들은 결코 장식이 아님을 말해주고 싶네
흠... 소녀가 이렇게 말하는건 부끄럽다고 생각하나 면접이라는 틀 속에서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이렇게
말하고 싶군. 소녀는 요컨대 비옥한 토지에 이제 막 뿌리를 내린 하나의 씨앗이다...라고
그대들이 소녀에게 많은 경험과 실전을 쌓아준다면 나 역시 그대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되어줄 준비가
되어있네.
다만, 요청이 있다면 소녀는 근력이나 민첩함과는 거리가 멀고 가지고 있는 능력은 상대와 뇌를 통한
네트워크의 구축이니 아무래도 머리를 쓰는 일에 배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혹시 모르지 않는가?
그대들의 눈 앞에 있는 가당치않은 소녀가 시대를 풍미할 모략가이자 전략가이자 전술가가 될지 말이네"
말을 마친 마시아는 어색하나 미소를 지으며 숨을 바르게 가다듬었다.
사실 마시아는 면접이라는 형태를 처음 경험하며 오랜만의 긴장감이 들었다. 아니, 그저 평범한 면접이라면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태평하게 말할 수 있었겠지만 이 면접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 중대한
일이라는 것을 그녀는 알았기 때문에 긴장을 금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마시아는 속으로 침을 삼켰다.
과연 자신이 말한 것이 눈 앞의 이들을 현혹시킬만큼 매력적이였는가? 그녀는 높은 가격을 받고
강한 세력의 비호를 받을 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이런, 소녀도 아직한참 멀었다. 실전이라는 것이 이토록 긴장되는 것이였는가? 시뮬레이터를
수차례 반복했을터인데도 만족스럽지않군...'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그녀는 어렸을적부터 배웠던 습관대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예의와 품위를
지키는 자세로 앉아 있었다. -
65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14:15트럭이 끼익 소리를 내며 멈추었다. 이윽고 마주한 트럭 밖은 완전한 어둠. 허버트는 눈을 가늘게 뜨며 이곳이 어디인지 확인해 보려 했지만, 이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는 궁시렁거렸다. 소리로 보아 그들을 실어나른 트럭은 이미 떠난 것 같았다. 이런 곳에 버려놓고 죽여버릴 셈인가. 속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떠올리고 있을 때 쯤 홧 켜지는 스포트라이트에 그는 눈을 찡그린다. 빛에 흐릿한 시야로 서너명의 실루엣이 들어온다.
"...뭐야 이게?"
꼭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꾸며진 장소에 허버트는 바람빠지는 소리로 웃었다. 여기서 자기소개를 하라니, 차라리 죽여버린다고 하는 게 현실성 있겠다. 경쾌한 사회자의 목소리는 주말 저녁 방송하던 예능프로그램과 닮아있어서 허버트는 굉장히 이상한 기분에 휩싸인다.
"...허버트 웨스트우드. 군의관 출신. 배신자의 이름으로 쫒겨왔습니다."
"필요한 이유라. 일 잘함, 성격... 아마도 좋음. 그리고, 의사니까요. 언젠가 필요할 일이 꼭 있을겁니다." -
66 루퍼트 (34358E+58) 2016. 7. 20. 오후 10:14:16음… 어쩌다보니 내가 족쳤던 탈주범들 마냥 잡혀 어딘가로 끌려간다.
트럭의 안에는 나말고도 여러 사람이 있고, 그 중 사교력이 뛰어난 사람은 벌써 누군가와 툭터놓고 얘기를 하고 있다.
물론 나도 누군가와 말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내 쪽에서 먼저 다가가는 건 사양하고 싶다.
그래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창밖의 경치를 내다보고 있으려니 어느새 도착한건지 트럭이 멈추고 우리를 내리게 한다. 그 후 트럭이 출발하고 스포트라이트가 켜졌다.
빛속에서 나타난 여러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얘기를 나누더니 가치를 증명하라고 한다.
그런 것 보다 이 수갑 거슬리는데.
"이 수갑. 부숴도 되나?"
대답을 듣지 않고 능력을 사용해 부술 수 있지만.
그래서야 시정잡배와 다를게 없으니 대답을 기다려 본다. -
67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10:14:54다녀오세요
어째 저만 이런식으로 말한것같네요. 설마 시작하자마자 죽진 않겠지 -
68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16:25>>57
아 잠 이력서 관련 내용 컷!
글을 잘못 봤었어..!캐릭들이 직접 써야하는줄. -
69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10:16:50아, 깜빡했네요. 다음부터 > 붙일게요, 미안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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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10:19:54마시아 말투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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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루퍼트 (34358E+58) 2016. 7. 20. 오후 10:20:13>>66
(>)면접관들 쪽으로 양팔을 내밀고 수갑을 부숴도 되는 가 물어본다. -
72 아울 (53949E+54) 2016. 7. 20. 오후 10:20:29아울주 갱신 금방 위에 읽고 렛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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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21:08..아 (>) 이거 있었ㅈ...(까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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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아즈마리아 (54133E+61) 2016. 7. 20. 오후 10:21:26낯선환경에 불안해하던 아즈는 결국 떠밀리듯 무대위로 올라섰다. 불안해하던 눈빛이 더욱 흔들렸다.
그러다 눈가에 눈물이 핑ㅡ 고이고 수갑이 채워진 손으로 눈물을 닦아내었다. 이런곳에 그아이보다 , 그래 내가 대신 온게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 뭐든할수있어요....그게 허드렛일이나 빨래라도 누구보다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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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22:18앗 이런... (>) 붙여야 했었는데...
미안해요 레주! -
76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0:22:54>>70 로즈는 누님포스가 너무 강력해서 반해버렸어요!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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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23:23
오스카의 소개를 보더니 션은 문득 아, 저거 우리 아빠가 하던 게임에 나오던 제스처인데, 라고 중얼거렸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후, 시가연기가 퍼지고, 노인이 팻말을 듭니다. 이어서 하얀 정장이 팻말을 든 후, 다시 노인이 팻말을 듭니다. 여성이 팻말을 들자 노인이 조용히 말합니다.
“아이리스, 이번에 핑거맨 많이 뽑지 않았나.”
“뭐, 그렇긴 하죠.”
다시 노인이 팻말을 들고 오스카는 노인쪽으로 보내집니다.
“축하합니다! 프레스토 극단으로 취직하셨습니다!”
곧 이어 정장을 입은 남성들이 나타나 오스카의 수갑을 풀어주고 뒷자리에 앉힙니다. -
78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24:22길리암 뭔가 보면볼수록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뭐랄까, 비유하자면 데드풀? 귀여워요!! -
79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24:23마시아 말하는거 왜 저리 매력덩어리죠...?
그에 비해 길리암은.. -
80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25:08>>78 사실 제가 데드풀 광팬이거든요!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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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25:43데드풀!
그랜트!
그랜풀!
(?????) -
82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25:58>>80 앗 사실 저도 광팬! 귀여워여 데드풀도 귀엽고 길리암도 귀여워여!! 빨리 햄버거 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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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26:14그랜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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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26:49그랜...풀..?(동공지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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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0:27:04언젠가 반드시 길리암에게 햄버거를 사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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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오스카◆yd7I3tr9d. (98163E+60) 2016. 7. 20. 오후 10:27:08"야후~"
그는 수갑이 풀어지자 자리로 향하며 점프해 발꿈치끼리 부딪혀 발꿈치 박수를 한다. -
87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28:47>>82,85 세상에...햄버거복 터졌다! 길리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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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아울 (53949E+54) 2016. 7. 20. 오후 10:28:52>>0
면접이라는 말에 보이지 않게 후드를 눌러써 얼굴이 보이지 않게 했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던 난 차라리 동정을 사는 형식으로 갈까 했다.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면접에는 뭔가 불길함이 느껴졌다.
잘못하면 필요없다 판단된 즉시 사살 될 수도 있었다. 잘못된 루트로 왔다 생각한 나는 마스크를 살짝 풀어 반만 멀쩡한 얼굴부분을 보이면서 말했다.
"아울, 저격수지."
적어도 상대가 멍청하지 않다면 내 별명의 의미를 알아들을거라 생각했다. 무슨일이 있어도 이번에 이 도시에 들어가야했다.
다시 마스크를 뒤집어 쓴 나는 상대를 쭉 곁눈질로 보며 경계를 했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늘은 방학식이라 다들 들뜬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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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Heroine (2849E+56) 2016. 7. 20. 오후 10:29:30트럭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뭔… 면접? 전 댁네 회사에 면접보러 온 적 없는데요? 이렇게 쏘아붙이고 싶지만 장소가 장소인만큼 그렇게 굴면 안될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하잖아요! 프리랜서 좀도둑보고 면접을 보라는 것은 어디 하나에 소속되란 말 아니겠어요? 싫은데요 그런 건… 물론 안하면 심상찮은 일을 당할 분위기지만요. 그나저나 저 멋진 신입 소리는 자주 써먹는 레파토린가봐요. 아저씨 불쌍해에… 하지만 멋지지 않다는 소리에는 자존심이 상하는걸요. 물론 헤로인이 멋지지 않다는 소리는 맞지만…
" 멋지지는 않기만 귀여운 신입은 될 수 있는걸요…. "
시무룩해져서 고개를 내리니 양갈래로 묶은 머리카락도 같이 내려가요. 뭔가 토끼같은 모양새가 된 것 같… 아니 새싹같을 수도? 그러게 왜 머리카락이 녹색이어서! 아! 이렇게 화만 내는 건 좀 그래요. 저쪽의 하양하양한 언니가 뭐라 말하고 있거든요. 뭐 대충 자기소개를 하라는 말 같은… 잠깐 이력서는 언제 제출된거죠? 저 그런 거 만든 적 없는데요! 아무리 범죄자라지만 신상정보는 보호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이 창피해! 소녀시절 저질렀던 각종 중2병틱한 범죄행각이 드러나는 순간인가요? 순간 친구들과 함께 뤼팽의 흉내를 낸답시고 괴도의 심볼을 만들었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지만 서… 설마 그런 일까지 기재되어 있지는 않을 거라고 믿어요. 그 심볼에 크.큭... 와타시는 마.약.같.은 중독성을 지닌 괴.도.라.구...? 이런 문장이 적혀있다는 것도 모르겠죠! 제발 몰라야 하는데요! 안다면 전 수치스러워서 자기소개고 뭐고 달아나려 할지도 몰라요!
" 꺄하하… 아… 존재가치를 증명해보라니… 갑작스럽게 버스에서 내려서 받은 질문이 이거… 하하… "
으음 하지만 까라면 까야겠죠? 게다가 저 아저씨가 말한대로라면 하얀 언니 말대로 안하면 죽임당할지도 몰라요! 아직 동생들을 만나기 전인데 죽는 건 억울하지 않나요? 게다가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헤로인은 특출나게 잘하는 게 딱 하나 있잖아요? 아니 그나저나 다른 언니오빠들 너무 자기소개가 강렬해서 잘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몰라요. 일단 저도 해볼래요!
" 음… 일단 거기 적혀있을진 모르겠지만 루나빌에서 꽤 알아주는 도둑이었던 우리 아빠의 직속 수제자! 뒷골목에서 13년동안 도둑질 하나로 어린 동생들을 줄줄이 먹여살린 몸이에요! 당장 아무 길거리에나 던져져도 10분 안에 지갑 서너개는 아무렇지도 않게 털 수 있을걸요? "
말이 안되면 실전으로 보여주면 되죠! 아 그전에 이 수갑 좀 어떻게 해줘… 눈에 띄면 도둑질도 못해요. 자고로 도둑은 밤의 그림자처럼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가까이 붙어있는 존재여야 하는데 말이죠! 일단 어… 뭐 수갑 풀어버릴 만한 물건이 있나 살펴볼까요? 예전에 어떤 소매치기 오빠한테서 수갑 푸는 법 가르침 받은 건 기억나는데 한번도 안해봐서 될려나? 수갑 열쇠구멍 사이로 철사를 쑤셔넣는다거나 뭐 이런 방법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으으 제발 머리야 생각을 해! 눈아 쓸만한 걸 찾아!
>수갑을 풀만한 무언가가 있는지 살펴본다. -
90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29:32>>87 이러다 길리암 삼시세끼 걱정 없을지도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 매끼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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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30:02매력은 없는 레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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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Heroine (2849E+56) 2016. 7. 20. 오후 10:30:08버스래… 트럭으로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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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아울 (53949E+54) 2016. 7. 20. 오후 10:30:35폰이라 묘사가 적군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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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10:31:06잠깐 밖에 술마시러 가요. 늦을지도
죄송해요 -
95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31:59로즈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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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32:09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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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0:32:23다녀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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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0:32:27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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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32:33앗 로즈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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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루퍼트 (34358E+58) 2016. 7. 20. 오후 10:33:06로즈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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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33:25“테크네요.”
“테크군.”
“오, 테크?”
션이 제일 먼저 번쩍 팻말을 들고 이에 질세라 노인이 팻말을 듭니다. 한동안 공방이 계속되고 션이 이를 갈며 말합니다.
“르페브르씨, 그쪽은 이미 테크가 많지 않습니까.”
“허구한 날 농사나 짓는 농사꾼들에게 기술자가 왜 필요한가.”
션이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팻말을 들고, 노인이 팻말을 다시 듭니다.
“축하합니다! 프레스토 극단으로 취직하셨습니다!”
곧 이어 검은 정장의 사내가 무시카리우스의 수갑을 풀어주고는 뒷자리에 앉힙니다. -
102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34:09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을 산 상대에게 다가가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자신같은 길고양이를 샀다면 분명 무언가 목적이 있겠지 하고 의심은 했었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는 순순히 하라는 그대로 따랐다.
하지만.... 분명 이들도 나에게 이득이 될 사람들. 하나도 놓칠 수 없지.
"레일라. 라고 해요." -
103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34:38...테크 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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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34:50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을 산 상대에게 다가가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자신같은 길고양이를 샀다면 분명 무언가 목적이 있겠지 하고 의심은 했었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는 순순히 하라는 그대로 따랐다.
하지만.... 분명 이들도 나에게 이득이 될 사람들. 하나도 놓칠 수 없지.
"레일라. 라고 해요."
> 인사 -
105 오스카◆yd7I3tr9d. (98163E+60) 2016. 7. 20. 오후 10:35:40오 같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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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35:50>>103 귀, 귀족직이니 분명 좋은 대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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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35:53강아지가 아기를 낳고 있어서 묘사가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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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36:26>>107
...오?
오오오오오!!!! -
109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36:55>>105
같은 세력이다!
>>106
..ㄱ, 귀족..! 귀족직 테크! -
110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0:36:59>>107 헉 축하드려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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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37:08>>107 강아지...! 꼬물이들이 탄생하고 있다니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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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37:11>>107 ...뭐...라..고...?!(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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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37:11묘사 보니까 저 꽤 입찰 자주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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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0:37:12>>107 허...!? 멍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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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38:27예정일은 사흘 뒤였는데 지금....죄송합니다! 다음부턴 늘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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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41:22
길리암을 보더니 아이리스와 르페브르가 서로를 옆눈길로 흘깃 봅니다. 노인이 느릿하게 팻말을 들고 이어서 아이리스가 팻말을 듭니다. 션이 팻말을 들려다가 눈치를 보고 슬며시 손을 내려놓습니다. 이어서 르페브르가 한 번 더 팻말을 들어올리고 모두 아이리스만 바라봅니다. 아이리스는 한탄에 가까운 한숨을 들이마시며 팻말을 다시 들어올립니다.
“축하합니다! 유토피아 컴퍼니로 취직하셨습니다!”
조금 있자 새까만 머리칼에 고양이상의 10대 후반 정도 되어보이는 소녀가 면접장으로 쪼르르 들어오더니 레일라와 길리암의 수갑을 풀어주고는 뒷자리에 앉힙니다.
"안녕 신입! 앞으로 손목 증후군 안걸리게 조심해." -
117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42:02아, 강아지 출산 축하드리고
늦었지만 홍시주랑 로즈주 잘 다녀오세요! -
118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43:51탱커가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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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45:05이예!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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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46:26다른 신입들은 서로 데려간다고 성화였는데 길리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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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48:12"취직? 오예! 드디어 취직해보는구나! 이제 나도 부자가 되서 돈으로 만든 수영장에서 수영할 테다!"
신나게 떠들던 길리암은 고양이상의 소녀가 다가오자마자굳게 입을 다물고 눈을 피한다. 손이 자유로워지자 몇번 훌훌 털고는 뒷자리에 앉는다.
"농담 좋네, 그래."
(>)어색한 웃음 -
122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0:49:21>>120 ....음...너무 대단해서 서로 말도 못할 정도였군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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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51:05로즈의 말을 듣더니 션은 코미디를 본 양 박수를 치며 웃음을 터트리고 르페브르도 껄껄 웃음을 짓습니다. 베일을 쓰고 있던 여성도 손으로 입을 가리고 풋 미소를 지었고 심지어 검은 제복을 입은 남성도 웃음을 참으려는 듯 고개를 숙입니다. 아이리스만이 변함없는 차가운 얼굴로 이력서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아이리스, 너말고는 데려갈 사람이 없어보이는데?”
“올해도 워키토키는 어김없이 있군.”
아이리스는 여전히 감정없는 얼굴로 말합니다.
“하지만 저희측에 지금 어쌔신이 많아서.”
“광기를 낙원으로 이끄는 건 유토피아의 일입니다.”
“데려가라, 아이리스.”
이윽고 베일을 쓴 여성과 제복을 입은 남자까지 말하자 아이리스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팻말을 들어올립니다.
“축하합니다! 유토피아 컴퍼니로 취직하셨습니다!”
고양이상의 소녀가 로즈의 수갑을 풀어주고는 뒷자리에 앉힙니다.
/나중에 면접끝나고 나서 대화처리는 몰아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24 아울 (53949E+54) 2016. 7. 20. 오후 10:51:18강아지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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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51:34아직 같이 있으면 안된다고....나가 있으라네요....
우리 멍이 어쩌니.... -
126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52:28>>125 출산 직후에는 사람이 곁에 있으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축하드려요! 경사네요! -
127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53:20아니요 낳고있어요.... 나 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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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0:53:42아... 강아지 얘기하니까 저도 키우고싶네요...! 시바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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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54:02>>127 으윽 한참 고생중이겠군요... 신경쓰이겠네요...
예쁜 멍멍이 건강하게 낳았으면 좋겠는데! -
130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0:54:29(>)
"..흐음?"
고개를 톡, 하고 기울이던 소년은 앉은 자리에서 주변을 바라보다 가볍게 인상을 썼다. 귀찮아질 것 같은데, 하는 생각과 함께.
소년은, 사실 외관상으로만 소년이지 실제로는 성인이 된지 한참은 된 이 작은 남자는 귀찮음이 많다. 자신이 원하는 악기가 아닌 이상 딱히 만들고 싶어하지 않고, 항상 만드는 것은 자신의 재량. 타인이 건들이는 것도 싫어하고 소위 말하는 훈수는 경멸한다. 세상 만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들은 자신의 소관이라고 할 정도의 악기 장인이니까, 프라이드도 높고. 짜증도 잘내고 밤새는 경우가 많다 보니가 까칠하다. ..흐음. 흐으으음.
"..귀찮은 일이 많아질 것 같은데."
그는 그리 중얼거리고서는 쯧 하고 혀를 찼다. 예감이 좋지 않아. -
131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0:54:55면접결과보는거 완전 꿀잼이네요 후아 얼음물을 마시며 보니 낙원이 따로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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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0:55:03하지만 이리 어둡게 있음 내가 아닌걸! 웃으면서!
부릴 사람이 많아진다! -
133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0:56:10아직 결과가 안나와서 기대되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네요... 어디로 가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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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0:58:50>>64
“아, 블라블라 말도 많아. 시뮐라크르와 신체의 코기토 같은 건 전장에서 아무 쓸모가 없단다,
꼬마야. 르네 마그리트 그림으로 사람을 팰 수 있는 것도 아니지.“
마시아의 말에 션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팻말을 듭니다. 이후 질세라 아이리스가 팻말을 들고, 르페브르가 팻말을 듭니다. 다시 션이 팻말을 들고, 그 다음 르페브르. 션은 아쉽다는 듯 팻말을 내려놓습니다.
“축하합니다! 프레스토 극단에 취직하셨습니다!”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이 마시아의 수갑을 풀어주더니 뒷자리에 앉힙니다. -
135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1:00:38얼른 마시아랑 일상돌려보고싶어요!
서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한걸요! -
136 오스카◆yd7I3tr9d. (98163E+60) 2016. 7. 20. 오후 11:00:48이야 또 같은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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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03:14우아아아 프레스토 극단이당~! 해골간지 오스카랑 스레내 최단신(?) 무시카리우스랑 같은조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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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03:49근데 션이 너무 불쌍하다... 다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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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04:16션 아직 누구도 데려가지 못했죠....(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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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1:04:20나....나도! 우리 팀은! 암살자 로즈하고 탱커 길리암하고 나도 같은 조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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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04:31션 안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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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1:05:26션한테 배우고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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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1:05:58
>>65
허버트를 보더니 메딕? 이라는 작은 소리가 들리고 잠시 수군거리더니 션이 제일 먼저 팻말을 듭니다. 그 후로 아이리스, 르페브르가 한 번씩 팻말을 들고 션이 팻말을 들어올립니다. 르페브르가 팻말을 들려고 하자 션이 그것까지 뺏어서 두 개를 들고 경매사에게 외칩니다.
“저 의사양반 내가 데려가겠소!”
르페브르는 못마땅한 눈길로 션을 보며 쯧 차고 경매사는 떨떠름하게 말을 합니다.
“아, 예.......축하합니다! 플루토 와쳐에 취직하셨습니다!”
조금 있자 웬 한량처럼 생긴 남자가 한 명 오더니 허버트의 수갑을 풀어주고는 뒷자리에 앉힙니다. -
144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06:1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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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06:49션 얼마나 간절했으면 펫말까지 뺏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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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06:51앗 중도작성ㅋㅋㅋㅋㅋㅋ
첫번째 플루토 와쳐는 허버트가 되었습니다!!! -
147 레일라 (90153E+56) 2016. 7. 20. 오후 11:07:28플루토 와쳐는 자경단이고....병든 사람도 많다니까 메딕을 데려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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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이아고 데스데모나 (58211E+56) 2016. 7. 20. 오후 11:09:16>>0
그저 나는 마지막으로 쓰레기같은 정치를하던 그녀석을 죽이고 감옥에서 자살할 생각이었다. 설마 진짜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장소가 있을줄이야, 거기에 아까부터 난청이 들린다. 아직은 희미하게, 뜻도 모르는 말소리가 머릿속을 두드린다. 제길 항정신제정도는 가지고 있어야했는데, 이점은 불찰이다. 이제까지 입을 다물고 있던 나는 주변사람들이 자기소개를 해나가자 그저 파동이 퍼져나가듯 자연스레 소개를 했다.
"이아고 데스데모나라고 한다."
일단은 주위를 둘러본다, 사람이 많아 어쩔수없지만 어느정도 정보는 푸는수밖에 없다.
"보시다싶이 정신과의 였다. 때려쳤지만 말이지, 그리고 취미는 살인이다. 이곳은 생방송중 사람을 살해해서 오게됬군, 잘부탁하지." -
149 마시아 - 무시카리우스, 오스카 (91764E+63) 2016. 7. 20. 오후 11:09:44"소녀의 지론은 세상의 모든 것은 쓰일일이 있다는 것이다만..."
션의 말에 션찮은듯 툴툴거리는 듯한 말투로 마시아는 수갑이 풀리는걸 기다렸다. 그리고 수갑이 풀리자
팔목이 약간 저린듯 주물주물거린 후 뒷자리에 앉아 양 옆의 무시카리우스와 오스카에게 아직은 션이
한말이 기억에 남았는지 투덜거리는 말투로 말하였다.
"소녀는 아까 말했다시피 마시아 폰 합스부르크다만... 흠흠, 아무쪼록 잘부탁한다. 해골남과
꼬마 남자아이" -
150 이아고주 ◆kEBK8NoxNM (58211E+56) 2016. 7. 20. 오후 11:10:35아이고 시험이끝나서 놀고왔는데 본스레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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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11:17메에에에에에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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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11:42>>150 이아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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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12:04이아고쥬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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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그랜트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1:12:31이아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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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11:13:27으아아아 나도 스카웃 되고 싶다
-
156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14:01어서오세요!!
-
157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14:13(>)
"..."
푯말 두개를 번쩍 든 남자를 미묘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눈길로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뭔가 말야, 고생길이 열린 것 같다구. 누군가가 과도하게 쌍수들고 환영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분명 누군가 그랬던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복잡한 심경을 정리하고 있는동안 불량한 인상의 남자가 다가와 수갑을 풀어주었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아 뻐근한 손목을 툭툭 털며 짧게 고개를 숙여 고마움을 표한다.
"뭐어, 뽑아줘서 다행이지만."
운명이겠거니 생각하며 자신을 선택한 남자를 한번 더 바라보는 허버트다. -
158 무시카리우스 - 마시아, 오스카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15:31"꼬마가 아니다 멍청한 녀석."
팔짱을 끼고 눈을 감고 있었더니 사람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한 명 더 이 쪽으로 오는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해서 달갑지 않았다. 무시카리우스는 단독으로 있는 것이 더욱 편한 사람이었다. 사람들 속에 있으면, 엮이는 일이 많고 찾아오는 멍청이들도 많고, 뭔가 만들어 달라는 귀찮은 것들도 많으니가. 그러니, 여기서도 대충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만들고 싶은 것들만 만들 수 있었으면 사실 만족인데. 역시 인생이 제대로 꼬였다. 게다가 그 와중에 인사해오면서 하는게 꼬마 남자아이라니. 그는 짜증을 있는대로 담아 꼬마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짜증스레 마시아를 바라봤다. -
159 이름 없음 (87834E+56) 2016. 7. 20. 오후 11:15:49(슬쩍 벙어리가 스레를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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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실베스터주 (1608E+56) 2016. 7. 20. 오후 11:16:00갱신할게요. 그새 본스레가 열렸군요! 시트 수정 좀 하고 레스 이어야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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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16:25누군가 와줘요... 플루토 와쳐... 외로...워...(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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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무시카리우스 - 마시아, 오스카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16:28어서와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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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16:35실베스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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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이아고주 ◆kEBK8NoxNM (58211E+56) 2016. 7. 20. 오후 11:16:38으으 환영정말감사하지만...
하루종일놀다와서 눈치를 너무주시네요 ㅠㅠ 일단은 내일 다시올게요! ㅠㅠ -
165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18:10앗 실베스터주 이아고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이아고주 안녕히 가세요...8^8 -
166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1:18:18>>66
“안 돼요.”
루퍼트의 질문에 칼 같은 아이리스의 답이 돌아옵니다.
“이력서가 가짜다.”
조용하던 검은 제복을 입은 남자가 말을 꺼냈다. 르페브르는 어깨를 으쓱했고 아이리스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션이 담배를 하나 빼어물더니 루퍼트의 눈을 쳐다봅니다. 순간적으로 루퍼트는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이름 루퍼트 핸슨. 21살. 디아그람. 체질은 스카웃이고, 신체를 강화할줄 아는군. 그러니까 나 먼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션이 먼저 팻말을 들고 르페브르가 한 번 팻말을 듭니다. 이어서 아이리스가 팻말을 들고, 션이 말을 덧붙힙니다.
“아, 그리고 아까 말 못한 건데 리베넌트에서 살 때 범죄자들만 죽어라 패는 애였어.”
그 말을 듣자 한순간 면접장이 조용해지고 션이 휘파람을 불며 팻말을 집어듭니다.
“축하합니다! 플루토 와쳐에 취직하셨습니다!”
불량하게 생긴 남자가 와서 루퍼트의 수갑을 풀어주고는 뒷자리에 앉힙니다. -
167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98163E+60) 2016. 7. 20. 오후 11:18:34꼬마가 말이 험하잖아. 나도 저 나이땐 안그랬는데.
"반갑군."
자신과는 괴리가 있어보이는 여자가 다가왔다. 브레인쪽인가. 내가 해내는 일을 보면 꼼짝못할거다.
"오스카. 내가 마음에 든다면 멋진녀석이라고 불러줘도 되는데?'
가면안에서 흐흐흐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
168 실베스터주 (1608E+56) 2016. 7. 20. 오후 11:18:52에고 어떡해요 이아고주... 안ㅇ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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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19:47이아고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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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레일라 (49889E+54) 2016. 7. 20. 오후 11:20:06이아고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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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11:21:57이벤은 언제쯤 끝날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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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무시카리우스 - 마시아, 오스카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22:44이아고주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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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23:55플루토 와쳐 한분 더 생겼군요!
루퍼트랑 같은세력! 와아! -
174 마시아 - 무시카리우스, 오스카 (91764E+63) 2016. 7. 20. 오후 11:23:59"음... 소녀가 이런말을 하는건 그렇지만 그대의 가면을 보았을땐 멋있다기보단 별난녀석이라고
부르는게 맞을거 같다만...?"
오스카의 말에 마시아는 떪은 표정으로 도끼눈을하며 그를 쳐다본 후 자리에 앉았다.
섬뜩한 가면에 자신을 멋진녀석이라고 불러달라는 것을보아 그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마시아는 사색에 잠길려는 차 옆에앉은 무시카리우스의 말에 순간 몸이 경직한듯 굳으며
천천히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어색하게 자신이 생각하기에 조소라는 정도의 입술각도를
올리며 그에게 말하였다.
"호...호오, 꼬마소년은 거울속에 자신을 못본건가? 아니면 태어나서 거울이라는 물건을 보질못한
것일까? 소녀는 참으로 아이러니하군......! 누가봐도 소년은 '꼬맹이'가 아닌가?" -
175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1:24:30다들 어서오시고 이아고주 안녕히 가세요!
>>171 늦으면 1시쯤? 오늘은 튜토리얼이라 면접만 하고 끝낼겁니다. -
176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1:24:55>>74
아즈마리아를 보더니 다들 고개를 저으며 션만 보던 와중에 베일을 쓰고 있는 여자가 천천히 입을 엽니다.
“자매님, 부디 이런 곳에 와서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리기 바랍니다.”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였지만 다들 위선자 보듯이 베일을 쓴 여성을 바라보았다. 이 와중에 션이 느릿하게 팻말을 듭니다.
“축하드립니다! 플루토 와쳐에 취직하셨습니다!”
베일을 쓴 여성은 싱그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곧이어 한량 같은 남자가 션, 애아빠 된 거 축하해요,라는 농담을 건네며 아즈마리아의 수갑을 풀어줍니다. -
177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25:25션 애아빸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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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25:47애아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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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27:03엌ㅋㅋㅋ 애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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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11:28:061시까지 멍하게 기다려야 한다니!(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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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루퍼트 (34358E+58) 2016. 7. 20. 오후 11:29:13(>)
이력서가 가짜란게 언젠간 들킬거라 생각했다. 그 양반 위조할 때 잘하는 건 잘하지만, 못 하는 건 진짜 못 하니까. 그래도 이렇게 금방 들킬 줄이야.
"으윽, 남의 신상을 동의도 없이 들추다니. 예의는 밥말아 먹었나…"
살짝 어지러움이 느껴진 후 면접관 한 명이 내 신상을 읊는 걸 보니 아마 그의 능력이겠지.
그 후 경매라도 하듯 몇명이 팻말을 들더니 젊은 남자가 한 리베넌트에서의 내 전적에 주위가 조용해지고 젊은 남자가 휘파람을 불며 팻말을 든다.
"플루토 와쳐…?"
거긴 또 어디야.
수갑이 풀리고 난 뒤 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자리로 간다. -
182 이름 없음◆.xVpboC4rc (87834E+56) 2016. 7. 20. 오후 11:29:531시까지!!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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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레일라 - 유토피아들! (49889E+54) 2016. 7. 20. 오후 11:30:02"남들은 다 대화하는데, 우리만 대화가 없어."
손목을 살짝 만지작거리곤 면접장을 천천히 바라보며 한사람 한사람을 눈에 담다가 마시아를 보고, 이외에 사람들을 보다가 무언가 추운 것처럼 자신의 몸을 살짝 끌어안고는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의 주변을 바라보았다. 길리암과, 로즈라고 이력서를 살짝 보아서 알았지만....그것도 아니라면 아무것도 몰랐을 정도로 나는 이 둘과는 그 어떤 접점도 없었다. 사실 가장 평범하지 못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이들의 모습을 보고는 그 생각을 접었을 정도로 하나같이 고생이라던지 고난이 보였다. 다시 눈을 반짝이고 길리암을 바라보고, 로즈를 바라보다가 다시 길리암으로.
"오빠는 도움 많이 될 것 같아." -
184 마시아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30:16그림그리면서 보고있다앙 이제 10개 그렸으니까
고지가 얼마남지 않았다! -
185 무시카리우스 - 마시아, 오스카 ◆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32:35"시끄럽다. 멍청이."
다시 한 번, 멍청이라고 짜증을 한가득 담아 말을 던진다. 다크써클이 짙게 내려온 눈을 치켜 뜨며 마시아를 바라보던 그는 손을 뻗어 그녀를 가리키고서는 말했다.
"리코더의 삑사리보다도 못하다. 일단 묻지, 네 녀석, 나이가 얼마냐."
그렇게 묻고서 그는 다시 팔을 내리고 팔짱을 끼고서는 다리를 들어 반대 다리에 얹었다. 그리고 스윽 고개를 기울이며 마시아를 바라본다. 기계의 색에 가까운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반 정도는, 노려보았다는 표현이 맞았다. 까딱까딱 발 끝을 흔드는 그 모습은, 정말로 마시아가 본 대로 남자아이지만,
"나는 스물 여섯이다. 멍청이."
..세 번째. 멍청이 소리. -
186 레일라 - 유토피아들! (49889E+54) 2016. 7. 20. 오후 1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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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레일라 - 유토피아들! (49889E+54) 2016. 7. 20. 오후 11:33:33무시카리우스에요!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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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33:41귀여워… 애기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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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1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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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1:35:47
>>88
“전장에서 이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용병이 몇인줄 아나? 여기 들어온 사람들 치고 밖에서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은 없다. 자신이 특별할 거라는 인식을 버리도록.”
제복을 입은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아울은 순간적으로 누가 머리에 딱밤을 놓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이리스가 션을 쳐다보자 션을 고개를 젓습니다.
“무리야. 과거사까지는 알겠는데, 그다지 좋지는 않고. 그러니까 이번에도 나 먼저.”
션이 잽싸게 팻말을 집어들고 아이리스가 빠르게 팻말을 집어듭니다. 르페브르는 이번에는 관심없다는 듯 둘이서 팻말 집어들기 싸움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이윽고 션이 팻말을 집어들자 아이리스가 포기했다는 듯이 팻말을 놓습니다.
“축하합니다! 플루토 와쳐에 취직하셨습니다!”
한 남자가 귀찮다는 듯 아울에게 와서 수갑을 풀어줍니다. 그 사이 션은 의자를 빙글 돌려 뒤에 앉은 플루토 와쳐 사람들을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인자하게 웃으면서 부드러운 어조로 말합니다.
“막내들아 미리 미안하다. 오늘 좀 과소비해서 말이지. 들어오자마자 통조림만 먹게 생겼구나.” -
191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35:59네모네모 멈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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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이름 없음◆.xVpboC4rc (87834E+56) 2016. 7. 20. 오후 11: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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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레일라 (49889E+54) 2016. 7. 20. 오후 11:37:22가난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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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길리암 - 레일라◆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1:37:53할 일이 없어 느긋한 길리암에게 옆에 있던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길리암은 당황하여 잠시 말을 더듬다가 자기 가슴을 팍 치고 입을 열었다.
"아, 그래. 우리 똑똑하신 소녀!"
그는 레일라의 자기 소개를 기억하고 있었다. 조금 비아냥거리는 투로 말한 길리암은 잠시 묵묵히 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오, 그래도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똑똑한 사람들은 원래 친구가 많더라고. 그냥 내가 말할 때 욕지거리만 내뱉지 말아줘. 내가 좀 예민하거든."
레일라에게 악수를 건넨다. 잘 보니 손이 조금 떨리고 있다. -
195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38:04씻고오는 사이에 한분이 더 늘었네요! 이제 외롭지 않아!
가난하군요... 통조림... -
196 무시카리우스◆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38:05>>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시카리우스 : 시x 제발 꺼져..)(ㅋ) -
197 무시카리우스◆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38:33안타까운 플루토 와쳐.. 식량 최상이라며..
-
198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11:38:39>>192
악녀다! 악녀가 여기 있다! -
199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39:10길리엄한테 2연속으로 여캐가 말을 걸었다. 길리엄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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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이름 없음◆.xVpboC4rc (87834E+56) 2016. 7. 20. 오후 11:39:22>>198
녀가 아니라 남이란말이daaaaaaaa (고통 -
201 길리암◆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1:39:32>>192 귀엽....
그리고 션 왜 이리 정감가죠...통조림... -
202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40:23그렇게 플루토 와쳐의 막내들은 다 같이 데모를 하게 되어따.
-
203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40:25션 되게 매력터지는데 계속 아련하네요ㅋㅋㅋㅋㅋㅋ
열일해서 돈 벌어다 주고싶은 기분... -
204 무시카리우스◆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40:47>>192
귀여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용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5 아울 (53949E+54) 2016. 7. 20. 오후 11:40:50돌아오니 플루토 와쳐군요! 우리 사랑스러운 아군들! 팀킬 조심하세요!!
아울이 ㅂㄷㅂㄷ ;; -
206 이름 없음◆ZivgGdyVK. (31377E+50) 2016. 7. 20. 오후 11:40:58>>200
뻥까지 마라! -
207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42:01>>205 팀킬...?(오한
나쁜짓을 하지 말아야겠네요! -
208 이름 없음◆.xVpboC4rc (87834E+56) 2016. 7. 20. 오후 11:43:22수화를 통한 수준급 어그로꾼☆
그리고 뻥 아니야ㅏㅏㅏㅏㅓㅏㅏㅏ -
209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1:43:57>>89
“그리고 넌 랩콧에 가자마자 10초도 안되서 장기가 다 털리겠지.”
르페브르가 발랄한 헤로인의 인사를 듣고는 부루퉁하게 대답합니다. 경매사는 그 말을 듣고 당혹스럽다는 듯이 난처한 표정을 짓지만 다른 사람들은 늘상 있는 일인 듯 이력서나 살펴봅니다. 먼저 아이리스쪽이 팻말을 들고 그 다음은 르페브르가, 아이리스도 번쩍 팻말을 듭니다. 몇 번 정도 팻말을 들어올린 뒤 르페브르가 팻말을 들어올립니다.
“축하합니다! 프레스토 극단에 취직하셨습니다!”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이 헤로인의 수갑을 풀어주고는 뒷자리에 앉힙니다. -
210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44:31프레스토 극단이군요!
-
211 레일라 - 길리암 (49889E+54) 2016. 7. 20. 오후 11:44:53나는 그의 말에 긴 말은 잇지 않으면서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고양이와 같은 미소로 화답하며 살짝 두손으로 감싸듯 손을 잡았다. 이 사람은 평범한 사람보다 튼튼하고 강인하니까 분명 나의 훌륭한 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부드럽게 잡은 손에 살짝 힘을 주면서(그래봤자 여기서 가장 약한 소녀답게 힘이 약했지만)길리암에게 잔잔한 미소를 보내었다. 고양이는 그만큼 질긴 동물이고, 한 번 찍은 것에는 깊은 관심을 보인다. 레일라는 길리암이라는 남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이다.
살짝 쥔 손을 떼어내고는 살짝 갸웃거린 고개와 함께 머리로 손을 가져가며 살짝 쓰다듬거렸다. 쓰다듬쓰다듬....
"욕 안해.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 오빠. 내가 왜 욕을 쓰겠어?" -
212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45:03중도작성… 같은 소속이신 분들 잘 부탁드려요.
-
213 아즈마리아 (54133E+61) 2016. 7. 20. 오후 11:45:34앗 결정된거 이제밨다는ㅠㅜㅜ//
플루토 와쳐구낭 -
214 마시아 - 무시카리우스 (91764E+63) 2016. 7. 20. 오후 11:45:41"소녀는 멍청이가 아니다! 가...가문에서 인재교육을 받았고 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하면서도
한번도 전교1등을 놓치지 않았고 개인과외 수업에서도 스승들께 항상 극찬들을 들으며 소녀같은
수재는 처음이라ㄱ......뭐?"
무시카리우스가 연달아 멍청이라는 소리를 연발하자 마시아는 약간 흥분한듯 그를향해 손가락질
하며 외쳤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그는 겉모습부터 행동거지까지 어린아이와 같고 굳이 어색한점을
꼽자면 나이에비해 인생에 찌든것같은 분위기와 애늙은이 같은 말투였다.
그러니 이내 무시카리우스의 말에 그녀는 어색하게 굳으며 말하였다.
"소녀는 열아홉이다만... 그대는 스물 여섯이라고......? 아니, 그대는 2차성징기도 겪지 못한것인가?
아니 아니지 이론상 말이안된다...! 그대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안타까운 희귀병이라도
앓고 있는것이로군! 전자라면 이 누나에게 혼날것이다 후자라면... "
-
215 허버트◆dYzpTNnRmE (60236E+58) 2016. 7. 20. 오후 11:46:06지금까지 플루토 와쳐로 배정받은 사람들이 루퍼트, 아즈마리아, 아울이군요!
모두 잘부탁드려요! -
216 루퍼트 - 아즈마리아 (34358E+58) 2016. 7. 20. 오후 11:46:07아무리 봐도 여기에 올거리는 전혀 없어보이는 소녀를 보고 조금 놀란다. 사람은 겉으로만 판단할게 못 된다지만, 이 아이는 순수하게 남을 걱정하고 돌보는 선인이라고 자신의 감이 말하고 있다.
"손수건… 받아라."
아직 눈에 눈물이 맺힌 소녀에게 주머니에서 네모반듯하게 개어진 하얀 손수건을 꺼내 내민다.
타인과 먼저 소통하려 노력하는 쪽은 아니지만, 울고 있는 소녀를 보고 그냥 넘어갈 정도로 막되먹은 놈은 아니니까. -
217 오스카◆yd7I3tr9d. (98163E+60) 2016. 7. 20. 오후 11:46:39웰컴 헤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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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레일라 (49889E+54) 2016. 7. 20. 오후 11:46:42마시아 귀여워요! 왜인지 레일라랑 정반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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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마시아주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47:02>>212 우와아아아 Hero-in 이다아아!!! 어서와요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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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무시카리우스◆iKhxgyFxbE (03988E+55) 2016. 7. 20. 오후 11:47:48히ㄹ..헤로인주 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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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루퍼트 (34358E+58) 2016. 7. 20. 오후 11:48:10>>205
팀킬은 모르겠고. 나쁜짓 해서 악카르마 쌓이신 분은 루퍼트가 정29현 하러갑니다. -
222 마시아주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49:19>>218 레일라도 겁나귀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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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레일라 (49889E+54) 2016. 7. 20. 오후 11:49:49(본다)(다시본다)
귀여운거 하나 없는데요! -
224 아울 (53949E+54) 2016. 7. 20. 오후 11:50:50와쳐분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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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아즈마리아 (54133E+61) 2016. 7. 20. 오후 11:50:56>>215
저도잘부탁드려여! -
226 마시아주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51:20>>223 귀여운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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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1:51:30>>148
“메딕은 아니군.”
“리버네요. 저희쪽이군요.”
아이리스가 그렇게 말하며 팻말을 듭니다. 르페브르가 고민하는 듯 흐음, 턱을 쓰다듬으며 팻말을 들고 아이리스가 다시 팻말을 듭니다. 르페브르가 다시 팻말을 들려다가 포기하고 아이리스는 희미한 미소를 짓고는 이내 무뚝뚝한 그 표정으로 돌아갑니다.
“축하드립니다! 유토피아 컴퍼니에 취직하셨습니다!"
고양이를 닮은 소녀가 이아고에게 와서 수갑을 풀어주고는 뒷자리에 앉힙니다. -
228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53:20장기 털리는 건 싫은데요! 전 훔치는 사람이지 털리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헤로인은 외칠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저 사람이 팻말을 들었거든요. 아니 무슨 츤데레인가요? 장기 털린다면서요! 왜 저 채용해요? 와 그나저나 두 사람 쟁쟁하게 싸우네요. 팻말 들었다놨다 하는 거 재밌어요! 팝콘이라도 가져와서 씹고 싶은데 그럴 수 없네요. 앗! 결정됐다. 프레스코? 프레스토? 극단이래요. 네이밍 센스가… 진짜로 연극하는 곳…은 아닐 것 같고 뭐 이상한 곳일 것 같은데요. 저 진짜 장기 털리는 거 아니죠?
" 와! 고마워요! "
아무튼간에 수갑이 풀렸어요. 헤로인은 수갑 풀어준 사람한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일단 같은 곳에 취직한 사람이 말다툼을 하고있는 꼬꼬마 둘이랑 해골마스크 쓴 남자 한명이랑… 음… 저 그냥 여기 나가면 안되나요? -
229 길리암 - 레일라◆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1:53:21"세상에...나한테 잘 해주는 여자치고 좋은 여자 없던데. 에이미 빼고! 아무튼, 나 여자한테 약하니까 핸드백이라면 한달에 한 번만 부탁하도록."
레일라가 붙잡았던 손을 거두어 잠시 어루만진다. 한숨을 내쉬고 고개룬 젓는다.
"똑똑한 사람은 이래서 싫어. 날 이용해먹잖아! 그럼 좋아, 더 심하게 이용당해야지."
횡설수설하며 레일라를 본다.
"욕 안 쓰게? 오...좋아. 그 각오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 아니 내 말은...잘 부탁한다고." -
230 루퍼트 (34358E+58) 2016. 7. 20. 오후 11:53:43늦었지만, 플루토 여러분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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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길리암 - 레일라◆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1:54:04>>229 오...오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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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11:55:31로즈주 다시 왔어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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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55:46로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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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마시아주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55:50>>232 어서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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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이름 없음◆aWR2/tsCTU (18177E+56) 2016. 7. 20. 오후 11:57:13더 이상 면접 보실 분 안계신가요? 없으면 마무리 레스 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면접보신 분들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오늘 일상돌리신 분들은 시스템의 자원란에 드림코인 부분 보고 레스 계산해서 내일 진행하기 전에 말씀해주세요. -
236 Heroin (2849E+56) 2016. 7. 20. 오후 11:58:12레주 수고하셨어요. 헤로인주는 이만 자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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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길리암 - 레일라◆dR2UJTN3yo (26842E+57) 2016. 7. 20. 오후 11:58:34드림코인은 자기 레스만 세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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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Rose (57263E+50) 2016. 7. 20. 오후 11:59:35잠깐 위에 보고왔는데 유토피아인가요. 의외로 제가 독설한 여자가 절 데려갔네요.
조금 취해서 정신이 없네요. 내일 쭉 정주행해야겠어요
가시는분들 다 잘가요. 저는.. 마무리레스만 보고 가야겠네요 -
239 마시아주 ◆iWms3WcDg. (91764E+63) 2016. 7. 20. 오후 11:59:52헤로인주 잘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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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아울 (61535E+57) 2016. 7. 21. 오전 12:00:19고생하셨어요! 드림코인의 개념은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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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00:32헤로인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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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01:20>>240
드림코인
특수한 화폐. 일반적인 거래를 할 때는 사용하지 않으나 이동수단, 특수 거래 등에 쓰인다. 얻는 방법으로는 관계 진전, 팩터 회수, 일상(5레스 당 드림코인 1)등이 있다.
...라고 합니다! -
243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2:01:38캡틴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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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무시카리우스 - 마시아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전 12:01:48"시끄러워."
그는 이어지는 마시아의 목소리에 시끄럽다 짜증내고서는 손을 꼼지락 거렸다. 아무것도 잡고있지 않아서, 어색하다. 하다못해 캐스터네츠라도 주던가. 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 조금을 빼고서는 거의 악기를 만들거나, 만들거나, 만들거나, 혹은 연주하거나 하는 삶을 년 단위로 살아온 그는 손이 근질근질거렸다. 놀라서 뭐라뭐라 거리는 여자는 둘째로 넘기고서.
"2차 성징은 모르겠지만 희귀병은 아니고 거짓말도 아니다. 어이 멍청이. 네 녀석의 상식은 네 녀석만이 기준인거냐? 세상은 넓어. 이런 일도 저런일도 있어. 네 시점에서 당연한 게 어느 곳에서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건 생각해 두는 게 좋을거다."
이 쪽은 조용히 악기만 만들 수 있으면 만족이라 이래도 저래도 상관 없지만. 어떻게 행동하는게 옳다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꼭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는 사람이 여기있다. -
245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02:20가방이라는 말에 고개를 또 갸웃, 그리고 절레절레. 가방은 필요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면서도 오히려 여자에 약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곤 살짝 마음속 어딘가에 기록해둔다. 마치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며 생쥐를 바라보는 것처럼 비추어지기는 하지만 그런 티를 싹 감추고는 살짝 웃고는 주머니에 있는 돈을 살짝 어루만졌다. 돈은 있어도 좋지만 없어도 좋은 물건. 그저 별다른 생각 없이 만져지던 손을 놔두고는 머릿속으로는 수많은 계산이 지나갔다. 이걸로 판에 올릴 수 있는 카드와 칩이 늘었다는 사실 정도?
"응응.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 오빠 다치면 연약한 스테레지스트는 금방 죽어버릴거야."
스쳐도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말을 덧붙이고는 횡설수설하는 태도에 결정적으로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나는 고양이같은 여자이다. 스스로 아는 나는 그런 고양이같은 여자였으니까, 또한 게임의 플레이어이기도 한 이 꼬마 여자아이는 그런 상대방을 자신의 판이라는 곳에 올리며 길리암을 자신의 이용거리에 추가했다. 이 바빌론시티에서 자신을 지켜줄 룩을 구했으니까, 이제 이 다음에 구할 사람은 누가 될까 하면서.
"앞으로 잘부탁해. 길리암 오빠" -
246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전 12:02:28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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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2:03:10아즈마리아주 계신가요? 계시면 >>216에 대답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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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실베스터주 (98381E+54) 2016. 7. 21. 오전 12:04:05억. 이벤트 답레스 쓰고 있었는데. (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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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아울 (61535E+57) 2016. 7. 21. 오전 12:04:22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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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Rose (21357E+53) 2016. 7. 21. 오전 12:06:21일상 돌릴까요. 음.. 잘까 싶어서 조금 애매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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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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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10:16길리암은 레일라의 말과 행동을 해탈한 듯이 보다가 용접면을 스스로 쾅 두드려 정신을 되찾았다. 그는 잠시 레일라의 말을 경청하다가 입을 열었다.
"좋아! 우린 이제부터 친구야! 근데 명심해두렴. 원래 말이지, 미친놈을 다루려면 제대로 미쳐보는게 좋단다."
죽는다는 말에 길리암은 박수를 짝 치고 웃었다.
"넌 죽으면 안 돼! 내가 여기 와서 처음 사귄 친구인데 말야! 적어도 같이 햄버거는 먹고 죽자고!"
"아, 그리고 길에서 만나면 아는 척 해. 똑똑한 친구! 이름이...렐라? 레알라?....레일라! 그래!"
길리암은 레일라에게 말한 뒤 다시 박수를 쳤다. 이유? 자기도 모르겠지. -
253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10:43>>252 이름! 길리암 - 레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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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마시아 - 무시카리우스 (95202E+65) 2016. 7. 21. 오전 12:11:36"또 멍청이라고......소녀가 짧은 인생을 살아오며 이렇게 굴욕을 당하는건 난생 처음이다.
애초에 말이다. 2차성징기는 사전에도 명시되어있는 세간에 널리퍼져있고 객관적인 상식으로서..."
무시카리우스의 말에 마시아는 드물게 얼굴을 구기며 웅얼웅얼거리며 작은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러면서도 무시카리우스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그가 어린 남성이라 고집피우는건 굽히고
살며시 그를쳐다보았다.
"그럼 소녀는 그대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 아니 애초에 이름도 모른다만...하아, 모처럼 소녀보다
어린아이가 있어서 누나노릇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겠거니 했는데..."
꼼지작거리는 그를바라보며 마시아는 조금 기가죽은듯 눈치를 살피는 것 같았다. -
255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2:14:47헤로인주 잘자요!
>>237네. 자기만 세는 겁니다. -
256 아울 (61535E+57) 2016. 7. 21. 오전 12:16:01다들 수고하셨어요 아울도 자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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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2:16:07유토피아 컴퍼니에 들어간 사람들은 50$를 지급받으며 손목에 주사를 맞게 됩니다.
[OS 리스크컷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앞으로 OS를 통해 컴퍼니 측에 캐릭터들의 행동이 모두 보고됩니다. 현재 캐릭터들의 지위는 인턴입니다.
프레스토 극단에 들어간 사람들은 20$와 수류탄 하나를 지급받습니다. 내일부터 집을 알아봐야 합니다. 현재 캐릭터들의 지위는 솔다토(정식X)입니다.
수류탄
-고리를 빼고 던지면 터진다. 좋아보이진 않는다. 당연히 1회용이다.
종류:무기
등급:E
공격력:40
보정:X
효과:X
제한:X
플루토 와쳐에 들어간 사람들은 식빵 한봉지씩을 지급받습니다. 드래곤 캐니언에 자리가 없어 조만간 집을 알아봐야합니다. 현재 캐릭터들의 지위는 리틀 네이버입니다.
식빵
-배고플 때 먹으면 먹을만 하다고 한다. 맛있지는 않고, 먹을만 하다.
종류:소모품(식품)
효과:배고픔 해결, 체력10 회복 -
258 아울 (61535E+57) 2016. 7. 21. 오전 12:18:01시...식빵....
-
259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2:18:11아울주 잘자요!
실베스터주는 레스 올리시면 개인 진행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아직 밥을 못먹어서 저녁먹고 오겠습니다. -
260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18:52다녀와요 캡틴! :3
근데 거기 시간으로 새벽 아닌가요.. (동공강진 -
261 이름 없음◆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전 12:19:02식빵이라니! 엄청나!
플루터 와쳐에 꼭 들어가고 싶어졌다! -
262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19:13식빵.... 맛,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있는게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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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전 12:20:07수류탄..?!
.ㅇ 이시간에 져넉! -
264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전 12:20:07전방 수류탄!
레주 다녀와영! -
265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21:02맞다 이케르 말 1도 못하는데..
...일상 돌릴때 수화 모르는 캐릭터랑 돌리면...(동공강진
아니 잠깐, 글이 있잖아. (안도 -
266 실베스터 (98381E+54) 2016. 7. 21. 오전 12:21:25고비가 마침내 그를 찾아왔다. 바빌론 시티 행. 군인들의 총구가 이쪽을 겨누고, 우렁찬 목소리가 청각을 자극한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트럭에 탑승한다.
지난 몇 분간의 일. 방금 전에 겪었던 것임에도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일까.
잘 포장된 도로 위를 달리는 트럭은 약간의 덜컹임도 없이 평온하게 길을 나아간다. 그 자신의 마음은 전혀 평온하지 않거늘.
잡으면 잡힐 듯, 닿을락 말락 하던 새 인생은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기껏 협력했더니 저쪽에서 주는 것은 희망찬 삶이 아닌 타락에 물든 삶. 세상은 배신으로 가득차 있다. 처음부터 그 따위의 쓰레기들을 믿는 것이 아니었는데.
차가운 금속 팔찌가 손목을 압박한다. 눈동자를 밑으로 굴려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눈에 잡히는 것이 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밝게 빛나는 은색 반지. 그 순간 뇌리에 퍼뜩 떠오르는 게 있었다.
코넬리아, 그 아이는? 그 가련한 아이는 어찌 된단 말인가? 저들이 도대체 무슨 권리로 부녀 사이를 이리도 처잠하게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인가?
증오심은 눈덩이마냥 점점 불어났다. 심기를 기울여 하나하나 쌓아놨던 평정심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그 소녀는 지금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자신을 두고 어디론가 가버린 아빠에 대한 슬픔? 그리움? 분노? 원망? 아니, 그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 자기 아빠가 중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그 죄의 댓가로 바빌론 시티라는 악덕의 도시로 끌려갔다는 것도 모르겠지. 그들은 그저 거짓말로써 코넬리아를 속여넘긴 다음, 그 아이를 보육원으로 데리고 갈 것이다. 그 아이는 보육원에서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에게 범죄자 아빠를 둔 아이라고 놀림받으며… 놀림받으며….
…침착하게. 침착해져야 한다. 이런 근거 없는 억측만 늘어놓아서는 되는 게 없다. 행동을 해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이곳에서 살아서 나가야 한다.
트럭이 정지했다. 문이 열린다. 그는 인파에 떠밀리듯 트럭에서 내려왔다. 범죄의 냄새가 코를 강하게 찌른다. 혐오스러운 자들의 체취.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눈부신 스포트라이트의 빛이 시야에 깊은 잔상을 남긴다. 저 앞에 앉아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이쪽을 동물원의 원숭이 우리 보듯 쳐다본다. 바빌론 시티에 갓 입성한 자들을 놓고 장기자랑이라도 시키겠단 것인가?
면접? 자기소개? 이런 무질서한 퇴폐 구역에서 그런 소리가 나온다는 것은 정말 의외인 점이다. 아마도 그것은, 여기는 여기대로 자치권을 갖고 잘 굴러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뭐 여기다가 회사라도 세워뒀다는 것인가. 배정받을 곳이 어디가 되든 표면상으로라도 협조적으로 나와야 한다. 약육강식의 도시에서 혼자서 돌아다니는 자는 좋은 먹잇감이다.
그는 최소한의 소개만을 하고선 입을 다물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용병 출신'이라는 것이 뭘 의미하는 것일지는 다 알 것이다.
(>) "실베스터 블랙번, 37. 카이크 용병 출신이오." -
267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21:55그러엄 일상 구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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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실베스터주 (98381E+54) 2016. 7. 21. 오전 12:22:03레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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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23:12>>265 필담ㅋㅋㅋㅋ 노동집약적인 대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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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전 12:23:20"쯧."
그는 가볍게 혀를 찼다. 딱히, 들리지 않도록 한 것도 아니고, 사실은 일부러 들리도록 크게 한 것도 같았다. 사람이 불을 뿜거나 신체에서 독을 만들어내거나 하는 것도 조금 긴 시간의 전에는 상식이 아니었을 것이다. 상식은 언젠가는 바뀌기 마련이다. 그것이 언제가 되었든.
"무시카리우스다. 알아서 불러."
그는 그렇게 말하고서 꼼지락 거리던 손을 잠시 바라보다 꾸욱, 하고 주먹을 쥐고서는 이내 흥미가 떨어졌다는 듯(애초에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팔짱을 끼고 눈을 감았다. ..아아 귀찮아. 말을 길게 했더니 기운도 빠지고. -
271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전 12:23:35>>270
무시카리우스 - 마시아! -
272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24:20>>269
이케르 : (타인이 보면 네 아구창을 털어 고인돌을 세우겠다는듯한 수화를 하다 못알아듣는듯 하자 어디선가 종이와 펜을 들고 무언가를 써내려갔다. 간단한 말이었다.)
[호에에] -
273 Rose (21357E+53) 2016. 7. 21. 오전 12:25:19갑자기 확 졸려오네요. 미안해요, 자러 가볼게요. 내일봐요
-
274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26:07>>272
허버트 : 호에...에?(혼란)
일상 돌리면 재밌겠네요ㅋㅋㅋㅋ 고맙다고 했는데 "배고프다고? 뭐 사줄까?" 해버리면 총체적 난국, 대 혼란! -
275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26:08로즈주 잘자요!
>>272 (수화로 무슨 말이 하고싶냐고 얘기한다) -
276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26:38>>273 잘 자요 로즈주!
-
277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2:27:27아즈마리아주는 자러간건가…
-
278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27:59>>274
이케르 : (혼란상태에 빠진 그를 바라보고 흡족한 미소를 속으로 지었다)
[:3]
>>275
이케르 : (휘적휘적)(저는 스나이퍼이자 집사니까요라고 말한다)(....흑집사인것같다) -
279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전 12:28:36안녕히주무세요!
>>272
호에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시카리우스 : (귀찮음)(무시) -
280 아즈마리아 - 루퍼트 (60427E+64) 2016. 7. 21. 오전 12:29:29>>216
베일을 쓴 사람이 아즈의 수갑을 풀어주고 뒤이은 따뜻한말에 주저앉을것만 같았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고개를 숙인채 연신 고개를 끄덕이던 나는 '플루토 와쳐' 의 사람들이 모인듯한 자리로 조심스레 다가갔다. 물론 이때도 고개는 숙인채였다..
아즈가 자리로 왔을때 한 남자분이 손수건을 건네주었다. 아즈는 이곳의 분위기에 눌려서인지 살짝 떨리는 모습으로 루퍼트를 한번 보고 손수건을 조심스레 받아들었다.
" 감..감사합니다.. "
혹시 손수건을 건네준 남자분에게 흉하게 우는 모습을 들킨것만 같아 부끄러웠다. 자기가 선택해서 그 작은 아이를 대신에 왔음에도 이렇게 약해 우는걸 보면 아직도 나는..
// ㅠㅜㅜㅠ 지금 봐버렸어여 !! 미안해요 루퍼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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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전 12:30:01저랑 일삳돌리실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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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30:04>>278 (잠시 수화로 몇가지 이야기를 하려다 끊고는 집사라는 말과 스나이퍼라는 말에 두가지 반응을 한다. 처음 수화는 같은 회사면 좋겠다는 말. 다음은 집사라는 말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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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이름 없음◆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전 12:30:52이케르랑 존이랑 만나면...
이케르:...
존:...
이케르:...
존:...
...(무한반복) -
284 마시아 - 무시카리우스 (95202E+65) 2016. 7. 21. 오전 12:31:28"무시카리우스인가... 알겠다. 소녀는 그럼 그대를 칼리스라 부르겠다. 아, 참고로 26살이라고는 하지만
도저히 소녀는 그대를 오빠라던가 오라버니라던가 그렇게 부르지 못하겠다. 악의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대의 겉모습은... 흠흠"
마시아는 그렇게 말한 후 잠시간 가만히 있더니 '헛!'하며 무언가를 들었다는걸 깨달았는지
다시 칼리스를 쳐다보며 말하였다.
"잠시만 아까전에 소녀에게 혀를차지 않았나 칼리스? 아니, 소녀가 피곤하여서 잘못들은것인가!?" -
285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31:39>>278 너무해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까지 말을 못알아듣는 허버트(36살, 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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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32:01>>282
(자신은 원래 아버지를 모시던 집사출신이라 설명한다. 틀린건 아니다! 개인 수행원인걸!) (같은 회사면 좋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
287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32:05길리암이랑 노실 분!(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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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무시카리우스주◆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전 12:36:51칼리스주는 자러갈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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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이름 없음◆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전 12:37:37>>287
시트 통과가 안됬기에 잠시 말상대는 되줄수 있어!
>>288
잘자! -
290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37:38>>287 저요...?!
앗 근데 다른 세력끼리 놀아도 되나요
>>288 잘자요 칼리스주! -
291 실베스터주 (69283E+60) 2016. 7. 21. 오전 12:37:45칼리스주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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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37:48저, 저도 자러가겠습니다...(뻘쭘
여러분들 낼 봬욧 -
293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38:55>>292 안녕히 주무세요 길리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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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38:59>>290 헉 허버트주! 어떡하지...자려고 했는데...! 트럭 내라던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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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실베스터주 (69283E+60) 2016. 7. 21. 오전 12:38:59길리암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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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루퍼트 - 아즈마리아 (69252E+61) 2016. 7. 21. 오전 12:39:31손수건을 받은 소녀의 목소리가 떨리는게 느껴진다.
아무리 봐도 이 소녀가 여기로 올 정도의 잘못을 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 보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소녀부터 달래자. 할 수 있으려나.
"어떤 사정으로 온 건진 모르겠지만, 힘들면 말해라. 도와줄테니."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울고 싶은 걸 참으면 결국 나중엔 울고 싶어도 못 운다." -
297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39:33꼬였다(동공지진(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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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전 12:40:37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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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2:40:37>>280
괜찮아요. 늦게라도 보고 답해주셨으니까요. -
300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40:39무한반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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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전 12:41:09칼리스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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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41:55아직 졸리지 않다! 방학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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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전 12:42:05>>288 그럼 남은건 그냥 스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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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42:18>>294 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 주무시고 내일 돌려요 시간이 늦었잖아요? 자러가는 사람 붙잡아서 무척 민망...(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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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44:53>>304 허버트주의 호의를 뿌리치고 자러 가다니...(양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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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45:28시트통과를 기다린담 :3
은 내일부터 일정이 느슨해져서 자주 올것같아얌. 해외러는 이래서 슬퍼 (.. -
307 길리암◆dR2UJTN3yo (54226E+60) 2016. 7. 21. 오전 12:46:57사실 그리 졸리진 않지만! 침대에 누워 눈 감으면 잠드는게 나란 인간이기도 하고! 진짜로 자러 가겠습니다!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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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47:19>>305 그럴수도있죠ㅋㅋㅋㅋㅋㅋ 뭔가 시간이 꼬여버려서... 타이밍의 신의 가호가 필요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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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47:33>>298 앗 오스카주 일상돌릴 분 찾고계셨군요! 못보고 지나쳐버렸다...
괜찮으시면 허버트랑 돌리실래요? 앗, 안계신가(허공의외침 -
310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전 12:48:32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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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49:59놀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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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50:21>>310 계신다...!(감격) 앗, 피곤하지는 않으세요? 아무래도 늦었으니까요! 만약 괜찮으시다면 잠깐 같이 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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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아즈마리아 - 루퍼트 (60427E+64) 2016. 7. 21. 오전 12:52:27>>296
루퍼트가 건네준 손수건을 눈물이 흐르는 눈가에 대다가 살며시 떼었다. 손수건을 손에 꼭 쥔채 작은 목소리로 루퍼트에게 말했다.
" 감사해요.. 아! 손수건은 제가 깨끗하게 빨아서 돌려드릴게요.. 꼭.., 그래도 되죠..? 제가 해드리고 싶어요.. "
그리고는 아직 눈물기가 남아있는 눈으로 루퍼트를 보며 말했다.
" 혹시..이름을 여쭤봐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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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52:46>>311
시트통과가 앙대서 말상대만 가능한 벙어리 집사쨩이 있어. -
315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2:53:00>>266
“용병 출신이면 무난하게 좋군요.”
“보통 이상은 하지.”
르페브르가 가장 먼저 팻말을 들려는 순간, 경매사의 앞에 뭔가 강직구로 날아옵니다. 경매사는 얼떨결에 그것을 잡습니다. 그것은, 목걸이입니다. 반짝이는 보석이 박혀있는 목걸이. 천문학적인 가격을 자랑할만할 정도로 비싼 것은 아니었으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입니다. 모두 어리둥절해있을 사이에 실베스터를 묶고 있던 수갑이 반으로 쩍 갈라지고, 각 세력 대표 뒤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검은 기사단에 온 것을 환영한다. 무대 위에서 광대놀음 그만하고 내려오도록.”
검의 손잡이를 잡고 있던 그는 경매사와 대표들에게 턱짓으로 가볍게 인사를 한 뒤 등을 돌려 천천히 면접장을 빠져나갑니다.
“허허, 마티어스 자네 오늘도 한 건 했구먼!”
션의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는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멍 때리고 있던 경매사가 퍼뜩 말합니다.
“축하합니다! 검은 기사단에 들어가셨습니다!” -
316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전 12:53:14선레 다이스~
.dice 1 2. = 1
오스카
허버트 -
317 이름 없음◆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전 12:54:13>>306
나도 시트 통과를 기다린다 으아아 -
318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54:49헐 검은기사단 (동공지진
-
319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55:06>>317
(하파 -
320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2:55:11실베스터 검은기사단...! 뭔가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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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실베스터주 (69283E+60) 2016. 7. 21. 오전 12:56:30와... 왓더...?
와.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곳이 나왔어... :0.... -
322 셀레나 ◆qheOuLDoQM (9558E+55) 2016. 7. 21. 오전 12:56:58본스레다! ..지만 바빠서 지금은 갱신만 하고 가요.. 으아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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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2:56:59면접 생각해보니 난감하네요.
말도 못하고 뭔가 설명하기도 애매한애고. -
324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57:11검은기사단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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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00:40검은기사단의 입단 조건에는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목숨을 걸 수 있는 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다른 레스들에선 없는 묘사를 발견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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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00:46시트 검사 지금부터 해드리겠습니다! 질문사항이 조금 늦어질 수 있으니 잠오시는 분은 내일 아침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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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01:35>>325 그런...! 그전에 레일라주 분석력 굉장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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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전 1:01:41"플루토 와쳐? 당신 꽤나 정신머리 옳은 사람이겠군."
그는 불쑥 플루토 와쳐 쪽으로 가 사람 하나에게 말을 걸었다.
근데 말하는 걸 들어보면 그렇게 치면 자신은 정상이 아니라는 뜻 같다. 괜찮다. 난 정상이니까.
내 스스로의 정의를 실천하고 있으니까.
"지나가다가 마주치면 인사라도 하자구."
오른 손을 허버트를 향해 내밀었다. -
329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02:53여긴 오전이라 버틸수있지롱.
....진짜 괴롭다..님들..님들 낮시간에 저는 자요...허헣ㅎ허ㅓㅠㅠㅠ -
330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03:17다른 캐릭터들에겐 결정적으로 목숨 걸 수 있을만큼 소중한 것이 없어요! 그리고 죽을 운명인 이들을 왕실에서 거둔다는 말도 있으니 실베스테가 위험하다는 말도 될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곧 죽을 가능성이 있는 자, 지키고 소중한 것을 두고 들어온 자가 조건같아요! -
331 이름 없음◆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전 1:04:22>>319
(짝)
( ' ')/ \(' ' ) -
332 실베스터주 (69283E+60) 2016. 7. 21. 오전 1:05:03>>325 >>330 오우.... 그런... 레일라주 되게 머리 좋으시네요!!!
위에 다른 캐릭터들 보고 아 얘는 기껏해야 플루토 와쳐겠구나 했는데 정말 의외의 세력이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어리둥절하네요... -
333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05:22보통 이런 분석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검은기사단이라는 신기한 것이 나와서 캡틴의 발언(이미 정해진 것으로 보이는 입단)을 확인하고 시트스레좀 뒤졌거든요!
그런데 맞는 것 같아요! -
334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06:52>>332 왕에게 충성을 바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간절한 것이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요! 혹여나 딸은 안전하게, 좋은 곳에서 돌보아줄테니 충성을 바치라는 제의가 올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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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전 1:08:05갱신합니다.
으윽, 끝나고 나니 벌써 이런 시간. 첫 진행에 출석하진 못했군요. -
336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08:24어서오세요 타치바나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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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허버트 - 오스카 (01175E+61) 2016. 7. 21. 오전 1:09:43통조림... 통조림. 식량이 통조림 밖에는 없다는 것인가. 아까 들려온 외침이 계속 허버트는 마음에 걸렸다. 엄청 가난한 곳으로 끌려온 게 아닐까 싶어서. 점점 마음이 혼란스러워 질 때 쯤, 갑자기 말을 걸어온 남자의 목소리에 허버트는 조금 놀라고 말았다.
"...무슨. 급해서 데려간 것 같더만."
자조적으로 킬킬거리며 허버트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해골이 그려진 마스크. 상당히 독특한 외형이군.
"그러는 그쪽은... 뭐라더라. 프레스토? 꽤 돈 많아보이는 사람들이던데. 통조림 먹을 일은 없겠구만."
그리고 허버트는 남자가 내민 손을 잡는다. 같은 곳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오다가다 한두번은 볼 사이, 친하게 지내서 나쁠 것 없지.
"소개하지. 허버트 웨스트우드. 이렇게 만난 거, 잘 지내보자구." -
338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09:56>>313
"ㄱ…굳이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
손수건을 빨아주겠다고 소녀가 의욕에 가득 차 말해온다. 조금 난감해져서 거절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물러나지 않을 모양이다.
"후우… 마음대로 해라."
어렸을 때 이후 돌아가신 양부를 제외하면 이렇게 많이 얘기 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조금 지친다. 게다가 이렇게 어린 여자애는 감수성이 풍부할 때라 평소처럼 말했다간 크게 상처 받을 것 같고…
조금 고민에 빠져있을 때 소녀가 갑자기 이름을 물어왔다.
"이름… 루퍼트 핸슨. 편하게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라." -
339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12:21>>338
이름 틀렸다…
루퍼트 - 아즈마리아 입니다. -
340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12:243.두 사람이 물에 빠졌습니다. 한 명은 임산부이고 다른 한 명은 세계적인 부호죠. 한 명만 구할 수 있다고 할 때 누구를 구할건가요?
이 질문에서 개인의 사익을 구하겠느냐 아니라면 약자를 구하겠느냐가 질문같은데! 기사도의 상징관련 책에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있었어요!
(뿌듯한 레일라주) -
341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13:08>>340
닥치고 임산부죠. 세계적인 부호가 뭔데요? -
342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13:43이제 렐라주는 캡틴에게 너무 많은것을 알고있다는 대사와 함ㄲ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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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13:52>>341
잘렸다?! -
344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전 1:15:12면접이라. 타치바나는 어떻게 나올지...
내일, 아니 오늘인가... 어쨌든 나중에 보도록 하죠. -
345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15:50>>341 이건 기사도의 상징 관련에서 나온건데요!
두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습니다. 한 사람은 이 나라의 재상이고, 한 사람은 다리를 절뚝이는 병자입니다. 재상은 자신을 구해주면 구해준 사람에게 큰 보상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다리 절뚝이는 병자는 줄 것이 없어 망설이지만 기사는 주저 없이 다리 절뚝이는 병자를 구합니다. 약자 존중이라는 기사의 덕목중 하나로 설명되는 것이죠.
재상이라는 눈앞의 이득을 놔두고도 병자를 구했다는 것은 약자를 존중하는 기사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
346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16:56이쯤되니 궁금해지는 허버트는 왜 플루토에서 데려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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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17:03사실 싸우고 하느니 차라리 머리 쓰자는 타입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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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17:28허버트는 잠시만요! 분석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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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18:12>>348 엨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레일라주! 역시 천재 사령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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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실베스터주 (69283E+60) 2016. 7. 21. 오전 1:18:51오오 레일라주 뭔가 박학다식하셔!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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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아즈마리아 - 루퍼트 (60427E+64) 2016. 7. 21. 오전 1:19:47
루퍼트의 이름을 들은 아즈는 조심스럽게 그의 오른손을 양손으로 잡아 기도하는 모습을 취했다. 그의 입장에선 뜬금없어 당황할수도 있을것..같다.
몇십초간 그의 손을 잡고 홀로 눈을 감더니 눈을 뜨고 루퍼트를 바라본다.
" ...루퍼트 핸슨님이 다치지않게, 곁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기도했어요!.. 왜냐면 루퍼트님이 저에게 큰힘이 되주셨으니까요..저도 작게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서요 "
그리고 안즈는 루퍼트의 손을 내려주고나서 이제야 안정을 찾은듯 미소지어보였다. -
352 오스카 - 허버트◆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전 1:20:38"그런가? 그래도 당신이 필요하단 의미겠지. 허버트."
통조림? 그러고보니 프레스토 극단에서 후한 식찬을 내오면 어떡하지. 몸이 금새 안받을텐데.
"오스카, 아이러니하겠지. 서로 적으로 만난다면."
"근데 난 의무병은 안건들여. 아니라면 뭐.."
재빠르게 홀스터에서 권총을 꺼내고선 이리저리 돌린다.
악수를 한 손을 부드럽게 놓고선 총을 돌리는데 집중한다.
"농담이지." -
353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0:42허버트의 성향인 범죄혐호하고 메딕이라는 점이 효과를 낸 것 같아요! 질문에서는....
알코올 중독자 농부같아요! 플루토 와쳐는 농부와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극단이나 컴퍼니를 상징하는 것 같네요!
제 분석은 이정도입니다:( -
354 오스카 - 허버트◆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전 1:21:26전 왜 프레스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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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실베스터주 (69283E+60) 2016. 7. 21. 오전 1:21:55>>353 .....저 진짜 지금 진심으로 소름 끼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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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22:03타치바나주 지금 계신가요? 계신다면 레스 올려주는대로 면접 처리하겠습니다.
실베스터 마무리 레스 쓰는 걸 깜박했네요. 잠깐만요. -
357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3:561.금전과 명예 중에 택하라고 하면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요?
명예 입니다. 그래야 고용주가 늘겁니다.
돈 : 유토피아 컴퍼니
세력 설명 참고, 돈의 가치를 아는.
성격, 사교성이 있다하고 전투력이 있음 등에서 극단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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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5:30그리고 지금 금전과 명예중 무엇이 중요한가요? 에서 금전이라 선택한 분들은
유토피아 컴퍼니랍니다:) -
359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28:18그리고 제가 유토피아 컴퍼니인 이유는!
1.재능이 이끄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지도자의 위치에 섰을 때 자신의 이익과 단체의 이익 중 무엇을 더 중요시하나요?
여기서 단체의 이득이라 답하였는데요! 단체 중에서도 이득과 관련된다? = 컴퍼니! -
360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전 1:29:55아아, 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고생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시작을 하면 되겠습니까? -
361 허버트 - 오스카 (01175E+61) 2016. 7. 21. 오전 1:32:25"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한번 더 짧게 웃으며 허버트는 션이라는 남자의 뒤통수를 한번 더 바라보았다. 그가 필요하다면 뭐든 할 생각이었다. 군인은 언제나 그래왔으니.
"허... 농담이 꽤 과격한걸. 의무병은 건드리지 않는다. 고맙군. 내가 군의관이라 다행이야."
권총을 빙빙 돌리며 말하는 오스카에게 장난조로 대꾸한다. 물론 저 말이 고스란히 농담은 아닐것이라는 걸 알고있었다. 적으로 만난다면, 한번쯤은 저 총에 맞아 피가 철철 흐르지 않을까. 찝찝한 데까지 생각이 미쳤다 생각한 허버트는 이내 고개를 젓고는 다른곳으로 화제를 돌렸다. 사격이라면.
"총, 잘 쏘는건가? 사격은 재미있지. 나도 꽤 좋아해." -
362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32:42>>360 >>50보고 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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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33:46캡틴이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는 이유는! 틀렸다는 말씀이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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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허버트 - 오스카 (01175E+61) 2016. 7. 21. 오전 1:34:05>>353 (납득) 레일라주 대다내...!
그런거군요! 그 농부문제 고민 꽤 많이 했거든요. 강아지 데려가고 싶어서... 허버트라면 이럴 것 같다 싶어서 농부 골랐더니 플루토 와쳐가 됐네요! -
365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38:54내가 바로 현실 스테레지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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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전 1:39:05자기소개라. 면접...
이런 것은 또 생소하군. 나는 분명 이곳에 처벌로 온 것인데...
자세한 것은 검토하지 않도록 한다. 우선 그들이 말하는 대로 따르기로 한다.
"사이먼 프레데릭 타치바나, 보고드립니다. 전 에스테지아 정규군 소속으로 다년간 북부 국경지대에서 저격수로 복무했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경례나 계급 따위는 없다. 나는 이제 더이상 군인이 아니다.
전직 군인. 좋게 말하면 그렇게 되겠지만 말이다.
(>) 그들이 요청한대로, 간결하게 자신에 대해 말한다. -
367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40:22음음흠흠. (흥얼
우리 벙어리씨는 어디로 들어가게 될까나. -
368 루퍼트 - 아즈마리아 (69252E+61) 2016. 7. 21. 오전 1:41:12내 이름을 들은 소녀가 갑자기 손을 잡더니 기도하기 시작했다. 조금 뜬금 없었지만, 소녀의 복장에서 종교인이라는 건 유추할 수 있었기에 당황까지는 가지 않았다.
잠시 후 기도를 마친 듯 눈을 뜬 소녀가 나를 보고, 다치지 않고 행운이 깃들기를 기도해줬다고 한다.
"힘…인가. 그렇게 훌륭한 일은… 안한 것 같은데."
볼을 긁적이며 시선을 피한다. 그 뒤 소녀가 손을 놓아줘 다시 돌아보니 안정을 찾은 듯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다.
"다행이군. 아까도 말했지만, 힘들면 말해라…"
그러고보니 소녀의 이름을 듣지 못 했다. 이름을 물으려 입을 연 순간 한가지 생각이 든다.
'굳이 이름을 알아야 할까? 이름을 알게 된 순간 분명 나는 이 소녀를 더 신경쓰게 될테고. 이 무법천지의 도시에서 이 소녀가 얼마나 오래 남아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데…'
그렇게 되면 나는 어릴 적의 악몽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상대의 이름을 알 필요는 없겠지. -
369 아즈마리아 (60427E+64) 2016. 7. 21. 오전 1:41:17루퍼트주가 주무시는것같으니까
저두 자러가볼게여// 다들 잘자요! -
370 아즈마리아 (60427E+64) 2016. 7. 21. 오전 1:41:43?!?!! ㅋㅋㅋㅋㅋ
아니였닼ㅋㅋ -
371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41:50이번 신입은 살짝 플루토 와쳐 아니면 사냥꾼? 쪽 같아요.
아니면 부족이거나? -
372 이름 없음◆aWR2/tsCTU (35387E+59) 2016. 7. 21. 오전 1:42:31레일라주의 추리는 맞은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습니다. 금전 문제는 맞는 반면에 허버트는 다 버리고 혼자 방공호에 들어간다를 선택했어도 플루토 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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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42:32>>365
루퍼트가 플루토 와쳐인 이유는요?
대충 예상은 가지만 현실의 스테레지스트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374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43:23엇, 아즈마리아주의 잠을 깨워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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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허버트 - 오스카 (01175E+61) 2016. 7. 21. 오전 1:44:07>>372 엑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운명이었군요! 역시 메딕이라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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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45:033.범죄조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악. 반드시 없애야 한다. -
377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46:41도시의 현 사태에 저항심을 느끼는 자를 우선순위로 뽑는다.
마피아 세력 둘이 쎄쎄쎄하고 교단이 믿어라 외치는 곳.... -
378 이름 없음◆.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47:19쎄쎄쎜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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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47:24그리고 바빌론 시티의 상황은 악이 곧 정의인 상황.
그러니 현 사태에 저항심을 느낀다고 할 수 있겠네요! -
380 오스카 - 허버트◆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전 1:47:52"사격? 아주 좋아하지. 옛날엔 리볼버를 썼는데 자동화기라는게 참 좋더라고."
그만큼 클래식한 맛은 없지만. 레이징 불 이라던가.. 그런 것들은 아직도 찾아 쓰고 싶지.
그렇다고 내가 당신을 안건들일 것 같나. 지갑형편때문에 봐주지.
"난 이만 갈 시간인 것 같군. 짧게나마 인상깊었어."
그는 홀스터에 총을 집어넣고 로브를 앞으로 살짝 잡아댕겨 인사하고는 허버트를 뒤로 한다.
/빨리 끝내서 죄송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381 허버트 - 오스카 (01175E+61) 2016. 7. 21. 오전 1:48:00쎄쎄쎄ㅋㅋㅋㅋ 믿어랔ㅋㅋㅋㅋㅋㅋ
무서운 동네가 확실하군요 -
382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48:03역시 그렇죠? 면접에서 리베넌트 시절 얘기 나온 순간 조용해질 때 부터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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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허버트 - 오스카 (01175E+61) 2016. 7. 21. 오전 1:48:44오스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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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49:19그리고! 이걸로 제가 충분히 도움 되는 스테레지스트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웃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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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49:52>>384 (박수)(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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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51:17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분석인걸요. 이미 나온 데이터값에서 나타내는 답을 찾는 결론은 확실한 답이라 볼 수 없어요. 그저 나오기 전의 데이터값보다 정답률이 조금 높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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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52:26렐라주 수고 많았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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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1:52:57와 이케르 시트 통과군요! 드디어 이름을 찾았네요!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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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아즈마리아 - 루퍼트 (60427E+64) 2016. 7. 21. 오전 1:52:58아즈는 루퍼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언제 울었냐는듯 활기를 찾은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 네! 루퍼트 핸슨님! "
사실 끌려오기전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얼핏 들어 나는 많이 불안했었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보니 루퍼트님처럼 따뜻한분들이 이곳에 많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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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53:14이케르주도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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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54:26후후 다들 반가워요. 방금 질문을 마치고 왔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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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아즈마리아 (60427E+64) 2016. 7. 21. 오전 1:55:02이케르주 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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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실베스터주 (69283E+60) 2016. 7. 21. 오전 1:55:20우와.....레일라주.......멋있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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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1: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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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56:25실베스터는 롱소드와 검은 제복, 30$를 지급받습니다. 앞으로 공중궁전에서 생활하게 되며 현재 직위는 사병입니다.
롱소드
-평범한 서양식 검이다.
등급:E
공격력:17~19
내구도:100
보정:X
효과:X
제한:X -
396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56:38멋있지 않답니다. 이제 이 지식으로 여러분을 공격하는 스테레지스트가 될 예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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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57:21캡틴! 혹시 검은 기사단 관련 추리는 맞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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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실베스터주 (69283E+60) 2016. 7. 21. 오전 1:57:44>>395 고.. 공중궁전...! 오오.... :0
>>396 히...히익!!! -
399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58:59"루퍼트로 괜찮다."
활기를 띈 소녀의 목소리에 방금 전 까지 그런 생각을 했던 자신이 한심해진다.
"앞으로…인가. 그래, 잘부탁하지." -
400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1:59:00사실 제 처음 목표는 극단이였다는 슬픈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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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루퍼트 - 아즈마리아 (69252E+61) 2016. 7. 21. 오전 1:59:09"루퍼트로 괜찮다."
활기를 띈 소녀의 목소리에 방금 전 까지 그런 생각을 했던 자신이 한심해진다.
"앞으로…인가. 그래, 잘부탁하지." -
402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1:59:33>>336
“스나이퍼네. 난 미련없음.”
션이 먼저 팻말을 놓는다. 아이리스가 팻말을 들자 션이 괜히 태클을 건다.
“너네는 유나쨩 있잖아.”
“저 한달 뒤에 우키요에로 복귀하는데요?”
션의 태클에 아이리스 뒤에 앉아있던 소녀가 팔을 번쩍 들고 생글생글 웃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 사이 르페브르가 팻말을 든다. 션은 르페브르에게도 시비를 건다.
“영감네는 이부가 있잖아요?!”
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건지 무시하는 건지 아이리스가 팻말을 들고 다시 르페브르가 팻말을 든다. 아이리스가 다시 팻말을 들자 르페브르가 조용히 팻말을 내려놓는다.
“축하합니다! 유토피아 컴퍼니에 취직하셨습니다!”
고양이상의 소녀가 다가와 타치바나의 수갑을 풀어줍니다. -
403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1:59:33>>399
엌 실수했닼 -
404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2:01:04>>397어.......맞았는데 틀렸습니다. 검은 기사단을 뽑는 기준은 꼭 한가지가 아니니까요. 기사도보다 더 중시하는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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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01:10같은 직장이네요! 잘부탁해요!
그리고 얼추 준비는 끝났어요! 이정도면 파티를 짤 수 있어! -
406 아즈마리아 (60427E+64) 2016. 7. 21. 오전 2:01:19루퍼트주 레스를 끝인걸로 해도댈까여?.?
잠이 ..> <!! -
407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02:19어서 마시아와 전략싸움을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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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전 2:03:09허버트는 사실 될대로 되라지 싶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괜찮았지요.. 깔끔한 스타일이 좋은가 화려한 스타일이 좋은가 하는 시트 질문에서 깔끔한 쪽을 골랐기 때문에 프레스토 극단인가 싶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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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03:18그런데 이번 면접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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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2:05:06..나는 질문을 봐도 도통 감이 안잡혀... 88
어디로 가게될까? -
411 루퍼트 (69252E+61) 2016. 7. 21. 오전 2:05:36>>406
괜찮아요. 피곤하시면 빨리가서 주무셔야죠. -
412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05:38이케르주 이미 컴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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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전 2:06:31"...취직이라."
나는 지금 이게 어떻게 되어가는 일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갑작스러운 면접은 그렇다 쳐도, 마치 경매라도 하는 듯한 사람들의 소통.
거기다, 유토피아 컴퍼니에 취직했다면서 수갑을 푼다던가...
이들은 이 도시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자기들 세력에 가담시켜, 전력을 강화하려는건가?
"거부권도, 알 권리도 없겠군요."
(>) 담담하게 그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마치 죽음이라도 받아들이는 듯 하다. -
414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07:29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칩이 늘어나는 레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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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2:08:11읭..컴퍼니..?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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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이름 없음◆aWR2/tsCTU (20277E+59) 2016. 7. 21. 오전 2:09:07? 전 컴퍼니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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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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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10:03켑틴?
>>402는요? -
419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2:10:38타치바나 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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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이름 없음◆aWR2/tsCTU (20277E+59) 2016. 7. 21. 오전 2:10:54>>418맨 밑의 줄을 보면 타치바나라고 적혀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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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12:09아아 그 링크가 이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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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12:58이케르주 레스에서 타치바나주가 걸려있어서 이거 뭐지??? 하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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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2:16:29
“이미 여기 잡혀들어왔다는 거 자체가 인권 따위는 씹어먹었다는 소리니까.”
고양이상의 소녀는 빙긋 웃으면서 악수를 건넵니다.
“유나라고 해. 니시키오리 유나. 나도 스나이퍼야.”
그렇게 말하고는 타치바나를 아이리스 쪽으로 데리고 갑니다.
.....
타치바나는 50$를 지급받으며 손목에 주사를 맞게 됩니다.
[OS 리스크컷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앞으로 OS를 통해 컴퍼니 측에 타치바나의 행동이 모두 보고됩니다. 현재 타치바나의 지위는 인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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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17:25저는 이만 자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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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2:18:39>>421아, 제가 졸려서 앵커를 이상한데 걸어놨었군요. 죄송합니다. 피곤해서 제정신이 아니군요.
레일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
426 레일라 (50316E+57) 2016. 7. 21. 오전 2:21:19레주도 어서 주무세요! 그래야 언젠가 레일라가 이사가 되는 순간까지 건강하실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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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전 2:21:33"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린다고는 말씀 못드리겠군요."
악수를 건네는 손을 오히려 거절해, 자신의 손을 내린다.
손목에 뭔가 따끔한 것이 느껴졌다.
주사인가. 아마 인식 칩이나 약품 정도겠지.
허튼 짓을 못하게 하려는 보험일 것이다. 용의주도하군.
(>) 조용히 그녀를 따라가기로 한다. -
428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2:22:56내일..여기 목요일...목요일이니까....좀 편하게... (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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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2:23:01마감이 있어서 못잡니다.....다행히 내일은 알바가 없는데 대신 병원에 가야하네요. 레일라주야말로 일찍 주무세요. 늦게 깨어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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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전 2:23:42레일라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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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전 2:25:43야호. 시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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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전 2:26:34타치바나주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니 그때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만 일하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밤 보내시길. -
433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전 2:26:53수고하십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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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2:29:34잘가! :0
일상을 돌리고싶어도 소속이랑 스킬이 아직 읎어서.. -
435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전 2:31:10>>434
존이랑은 어떨까. -
436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전 2:31:36실려가는 도중이었다고 치고 일상하면... 만사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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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전 2:36:32해외라 텀이 매우 길고 이케르가 혀가 없어 말도 못통하겠지만..짧게나마 돌릴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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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전 2:37:38좋아요. 선레부탁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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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이케르 (41949E+59) 2016. 7. 21. 오전 2:56:46좋습니다. 좋아요. 아버지는 저에게 새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생존, 이 얼마나 간단한 말인가요? 생존! 사실 말만 간단하지, 겪어보면 지옥입니다. 수년간 아버지 밑에서 아버지를 위해 살아왔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로써(형식적인 아들이지, 실질적인 아들은 아닙니다.) 이곳에 왔지만. 수갑은 유감스럽게도 정말 싫었습니다. 투정부리면 혼나리라 믿으며,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왠지 아버지와 했던 훈련이 떠오르네요. 아버지는 저에게 열쇠를 주셨고, 수갑을 풀어보라 하셨죠. 아. 물론 그 수갑을 풀때 조건이 아버지가 손톱을 전부 뽑아가신거지만...
저는 고개를 푹 숙이고 구석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검은 망토로 온 몸을 가린 저는 타인들에게 어떤 인상으로 다가올까요. 어차피 아무도 신경쓰지 않겠지만.
" ..... "
저는 잠시 눈만 굴려 주변을 둘러봅니다.
/ 오, 늦어서 죄송해요 :( -
440 존 도 - 이케르 (60179E+53) 2016. 7. 21. 오전 3:02:21둘러보는 사내 앞에 존 도는 그저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미 존 도는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알고 있던것이기때문인걸까.
굴러가는 눈빛이 존 도와 마주쳤다 생각했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존 도는 그저 허공을 쳐다보고만 있었을뿐이다.
그저 덜컹거림과 함께 흔들리는 움직임이 있을뿐 존 도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오우~ 괜찮숨뮈돠~ -
441 이케르 - 존 도 (41949E+59) 2016. 7. 21. 오전 3:18:55덜컹거림과 함께 흔들리는 움직임은 마치 갈대가 바람에 나부끼는것만큼 힘이 없었습니다. 아마 이케르는, 썩 나쁘지 않은 머리를 굴려봅니다. 이럴때 경우의 수는 3가지죠.
1. 마약?
2. 억울한가?
3. 숨기는것인가?
물론 3번이라면 유능한 저격수인 천벌의 눈으로 그를 꿰뚫어 봤으리라. 생각하며 저는 조용히 그를 바라봅니다. 아, 시선이 너무 열정적으로 느껴진다 그분이 생각하시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말을 걸고싶어도 저는 손도 묶여있고 혀도 없습니다. 이런.
" ... "
시선을 받아주세요! (아님 -
442 존 도 - 이케르 (60179E+53) 2016. 7. 21. 오전 3:27:09존 도는 그렇게 크게 주변을 신경쓰는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꽤나 무관심하다.
하지만 자신을 꿰뚫을듯이 쳐다보는 시선에서는 무관심할수가 없었다.
존 도는 시선을 알아차렸지만 어째서 자신을 쳐다보는지 이해 할수 없었다.
여기 대부분의 사람마냥 자신도 그저 그런 신경쓸필요 없는 그런자기 이닌가 스스로 인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머리로는 이 의문을 풀수 없었기에 이곳에 타서 처음으로 존 도는 입을 열었다.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
443 이케르 - 존 도 (41949E+59) 2016. 7. 21. 오전 3:41:22아, 세상에. 제 시선이 너무 열정적이었나봅니다. 잠시 눈을 깜빡이며 그가 무언가 할 말이 있냐는 질문을 듣습니다. 일단 생각좀 하죠. 1초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을 할줄 알던가요? 아하하 발음을 못했었지! 저도 참, 혀를 잃은지가 언젠데. 한 7년정도 지났는데도. 저도 참....참....
저는 그의 질문에 고개를 잠시 끄덕이려다 다시 머뭇거리더니 손으로 수화를 하고싶단 생각을 하며 조용히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는듯. 그리고 저는 정말 가만히 있습니다. 그처럼 흔들리기만 하는걸요.
" 아.. "
불분명한 소리는 아마 그가 말을 했다는 뜻이 아닐까요. 저도 모르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를 말했지만. 뭉개지는 아, 소리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
444 존 도 - 이케르 (60179E+53) 2016. 7. 21. 오전 3:47:42존 도는 앞에 앉은 사람을 계속 쳐다봤다. 약간의 기대? 궁금증? 그런것이 풀릴까 생각했던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고개를 저음과 동시에 존 도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은 듣기 힘들겠다는것을 안듯하다.
이케르의 목에서 난 소리는 분명 존 도에게 들렸겠지만, 존 도는 그것을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자신에게 인연이란 없었으니까 말이다.
다시 존 도는 정신을 빼놓은채 멍하게 앉아 있는다.
/말 못하는 사람+ 말 안하는 사람 의 시너지... = 고구마 10개 답답함! -
445 이케르 - 존 도 (41949E+59) 2016. 7. 21. 오전 3:59:26진짜. 정말 답답하네요. 저 사람은 말을 안하나봅니다. 저도 손이 답답하고, 말도 못하고. 저기, 이봐요 군인..씨들. 언어장애를 가진 이 슬픈 집사를 위해서라도 수갑을 뒤가 아닌 앞으로 해줬.....네요. 정말, 임무에 정신이 팔려 이런것조차 확인을 안하다니. 집사, 아니 수행원으로써 실격입니다. 저는 잠시 손만 가볍게 들어올립니다. 짤랑, 수갑이 움직이는 소리에 군인이 저를 쏘아보자 저는 엄지와 검지를 가볍게 붙여 아무짓도 안하니 걱정 말라는듯 오케이 사인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를 살짝 톡톡, 손가락으로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건드리더니 손을 움직입니다. 손을 교차하는것이 많은 수화를 하기엔 너무나도 불편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일단은..수화가 가능하냐는듯 손을 이리저리 움직여봅니다. 이 움직임만 보아도 제가 하는 말들이 수화라는걸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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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존 도 - 이케르 (60179E+53) 2016. 7. 21. 오전 4:12:25수화란 정말로 아는 사람이 없다.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적기도 하고 그것을 굳이 배우려 하려는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존 도도 수화를 모르는게 거의 당연할...것이 었다.
기구하게도, 이런 정적과 지루함에 질려 버린 이케르에게는 다행이게도 존도는 수화를 알고 있었다.
재미있게도 존 도는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 점자나 수화 같은 장애인을 위한 것들을 읽은 적이 있던것이다.
존 도가 점자나 수화에 대해 읽은 이유는 어쩌면 흥미 였을지도 어쩌면 무언가의 절박함에 의해서 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유야 어떤들 어떠랴. 결국 존 도는 점자와 수화는 읽고 쓸수 있지만 그것을 사용할 사람이 없다는것을 알았다.
지금까지 그것이 헛된 배움이라 생각했지만,이렇게 두 남자(?)와 대화가 가능해 진것이다.
존 도는 수화에 대한 대답으로 끄덕였다.
그것만 으로 존 도가 무엇을 할수 있는지는 충분히 이케르에게 알려졌을것이다. -
447 존 도 - 이케르 (60179E+53) 2016. 7. 21. 오전 4:16:18이제 자야겠습니다아... 졸려서...
내일 언제쯤 오실수 있나요.
아니 오늘이라 해야하나... -
448 이케르 - 존 도 (41949E+59) 2016. 7. 21. 오전 4:18:42수화는 사실상 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얼마나 없냐면요, 제가 처음으로 임무를 실패하고 납치당했을때 제가 지금까지 표적으로 삼았던 사람을 말하라길래 수화로 말했더니 왜 암호를 대고있냐고 때리던일까지 있던걸요. 물론 어떻게 되었냐고 물으신다면야. 집사는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특히나 아버지가 그 '아버지'인 경우엔요. 앉아있던 의자로 죽어라 팼습니다. 저 체어샷 짱 잘해요. 칼싸움은 몰라도 체어샷은 수준급일걸요.(자랑이 아닙니다) 여튼, 고개를 끄덕이는 그를 보고 고개를 똑바로 듭니다. 후드속 얼굴이 비치고, 소년은 눈을 크게 뜨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 세상에. 진짜요? 너무 좋다.
[ 수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다행이군요. ]
소년은 그렇게 말....하며? 입꼬리를 부드럽게 올렸습니다. 집사가 이정도 웃음은 보여야죠. -
449 이케르 - 존 도 (41949E+59) 2016. 7. 21. 오전 4:21:07한국시간 오후 11시 이후로 올 예정입니다. 그 이후로는 아마...또다시 지나서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있을 예정이고요. :Q
안녕히 주무세요! :) -
450 이케르 - 존 도 (41949E+59) 2016. 7. 21. 오전 4:24:01오. 잘못썼네요. 레스 수정좀 할게요. //
수화는 사실상 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얼마나 없냐면요, 제가 처음으로, 길가에서 아버지의 실체를 알고있는 사람들에게 납치를 당했을때 제가 지금까지 표적으로 삼았던 사람을 말하라길래 수화로 말했더니 왜 암호를 대고있냐고 때리던일까지 있던걸요. 물론 어떻게 되었냐고 물으신다면야. 집사는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특히나 아버지가 그 '아버지'인 경우엔요. 앉아있던 의자로 죽어라 팼습니다. 저 체어샷 짱 잘해요. 칼싸움은 몰라도 체어샷은 수준급일걸요.(자랑이 아닙니다) 그 이후엔 아버지가 전부 해결해주셨습니다. 하여튼, 고개를 끄덕이는 그를 보고 고개를 똑바로 듭니다. 후드속 얼굴이 비치고, 소년은 눈을 크게 뜨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 세상에. 진짜요? 너무 좋다. 수화를 쓰는 사람이 또 있어요. 정말 기쁘네요. 정말정말 기뻐요.
[ 수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다행이군요. ]
소년은 그렇게 말....하며? 입꼬리를 부드럽게 올렸습니다. 집사가 이정도 웃음은 보여야죠. 아..아니에요? 아니면 말아요. -
451 이아고주 ◆kEBK8NoxNM (08978E+55) 2016. 7. 21. 오전 7:20:43아침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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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전 7:53:3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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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전 11:52:2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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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2:04:1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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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후 12:42:26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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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존 도◆ZivgGdyVK. (08723E+61) 2016. 7. 21. 오후 12:54: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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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존 도◆ZivgGdyVK. (08723E+61) 2016. 7. 21. 오후 1:08:33심심해서 하는 질문!
만약 모두 각각 방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무슨 물건이 있고 어떤 분위기일까!
-존 도-
텅 비어 있다. 아무 물건도 없다. 빛도 안들어 형광등 하나 켜져 있어 우중충하다. -
458 셀레나 ◆qheOuLDoQM (93999E+57) 2016. 7. 21. 오후 1:18:48잠깐 갱신하고 가요!
>>457
보라색 페인트로 마구 낙서가 되어있는 하얀색 벽이 한쪽. 나머지는 앤틱+스팁펑크 분위기의 방에 천장에 샹들리에 하나!
빛이 약간 과하게 밝고.. 한 쪽엔 폭탄 제작용 테이블. 여기저기 배가 찢어져 폭탄이 들어가있는 곰인형 두어개하고 한 쪽 벽에는 칼과 총 같은 무기류 잔뜩!
밝고 고성능으로 미친 셀레나의 방! -
459 존 도◆ZivgGdyVK. (08723E+61) 2016. 7. 21. 오후 1:21:26셀레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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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셀레나 ◆qheOuLDoQM (52352E+61) 2016. 7. 21. 오후 1:22:5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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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존 도◆ZivgGdyVK. (08723E+61) 2016. 7. 21. 오후 1:25:09셀레네는... 무기로 가득한 강력한 동심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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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존 도◆ZivgGdyVK. (08723E+61) 2016. 7. 21. 오후 1:25:52아니 셀레나구나! 실수!(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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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레일라 (11025E+59) 2016. 7. 21. 오후 1:32:07이후 시간은 공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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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후 1:37:25>>457
작은 창으로 햇빛이 어느정도 들어오고, 벽면은 평범하게 흰색.
천장에 실링팬 하나가 천천히 돌아간다.
책상에는 약간 철지난 컴퓨터 한대와 책 몇권이 올라앉아 있다.
침대는 앉아서 TV를 볼 수 있도록 위치되어 있다. 그러면서 식사를 하는지 침대 바로 옆에 TV 디너의 포장 팩이 두개 정도 놓여 있다.
평범한 옷장이 무색하게 벽에는 자신이 복무했던 시절 썼을법한 제식 소총부터, 적들에게서 노획한 장비까지 다채롭게, 그러면서도 질서정연하게 걸려 장식되어 있다.
침대 옆에 작은 수납장 위에, 학생 시절은 물론 군 복무 중에 전우들과 찍어뒀던 사진이 작은 액자에 들어 올려져 있다. 소총 탄환 두세발도 굴러다니면서.
대략 이런 방일거 같군요. -
465 존 도◆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후 2:04:00일상 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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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존 도◆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후 2:06:37>>464
마치 끔찍한 전쟁을 겪고나서 전역한 군인 같은 느낌이네요!
끔찍하다고 생각하면서 때로는 명예롭다고도 느꼈을것같은... -
467 아즈마리아 (60427E+64) 2016. 7. 21. 오후 2:23:4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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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존 도◆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후 2:29:08아베마리아!
안녕 아즈마리아주 -
469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2:42:57>>457
길리암의 방 문에는 '함부로 들어오면 죽는다. 여동생 빼고'라는 말이 적혀있으며 방 내부로 들어가면 온갖 게임기와 만화책이 널부러져있고 엎어진 쓰레기통 앞에는 햄버거 포장지와 빈 콜라캔이 수북히 쌓여있는 등 완전 난장판이다. 벽면에는 여러 사람들의 사진이 붙어있는데, 그 위에는 '두들겨 패줄 목록'이라 쓰여있다. 개판인 방 중앙, TV옆 탁자는 굉장히 깔끔하게 장식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여동생과 자신이 함께 찍었던 사진이 액자에 넣어져 장식되어 있다.
갱신! -
470 존 도◆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후 2:44:16길리암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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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레일라 (22418E+61) 2016. 7. 21. 오후 2:50:30>>457 레일라의 방에는 수많은 서류와 책들이 있으며 오히려 침대 위에는 간이용 책상과 간단한 간식거리(대부분 달지 않고 쓴 종류)들이 배열되어있다. 이외에는 방의 구석에 비밀이라도 되는 것마냥 인형 하나가 고이 모셔져있고 냉장고에는 피로 회복에 좋다는 음료가 있는 등 상당한 야근이 느껴지는 방.
집보다는 회사의 느낌이다. -
472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후 2:59:09>>457
한쪽 면엔 다양한 마스크들과 반대편 벽면에는 온갖 무기가 걸려있음.
코드를 뽑은 냉장고에 주사기, 폭탄, 독들이 들어차있고 엉덩이 자국이 깊게 나있는 소파를 절대 버리지 않음.
냉동고 칸엔 사탕으로 가득 차 있음. 녹인 설탕을 틀에 넣고 굳힌 불투명한 하얀색 사탕들. -
473 존 도◆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후 3:00:17레일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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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레일라 (90751E+61) 2016. 7. 21. 오후 3:03:0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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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존 도◆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후 3:20:26일상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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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3:47:26>>475 늦지않았다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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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존 도◆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후 3:54:55>>476
오홋!
선레는 어쩔까! -
478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3:57:02>>477 존도가 먼저 말거는건 성격상 어색하니까 선레부탁할께!
마시아가 말을 걸어주게써! -
479 존 도◆ZivgGdyVK. (60179E+53) 2016. 7. 21. 오후 3:58:55상황은 트럭에 있는걸로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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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4:01:23>>479 오케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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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허버트◆dYzpTNnRmE (55885E+62) 2016. 7. 21. 오후 4:04:56>>457 방에 책상 하나 책꽂이 하나. 책장에는 의학서적들과 군생활 할 때 썼던 일지, 잡다한 소설책. 책상에는 책이 쌓여있고 작은 화분 두어개와 가족사진이 놓여있고 필기구가 굴러다님. 책상 한 구석에는 군모가 있음.
방 구석에 작은 침대 하나랑 근처에 작은 옷장 하나. 옷장 안에는 옷들과 간단한 의료도구가 든 가방이 들어있음.
벽에는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고 메모판으로 쓰는 작은 아크릴판에는 할 일이 적힌 메모지들과 전우들과 찍은 사진이 있음. -
482 존 도 - 마시아 (60179E+53) 2016. 7. 21. 오후 4:08:32존 도는 트럭에서 흔들리고 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모두가 그렇다.
하지만 존 도가 트럭에서 흔들리고 있다는것을 굳이 서술한이유는 서술할만한것이 그것 말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거나 다짐을 굳히거나 무언가를 행동하지만 존 도에게는 그 어느것도 해당되니 않는다.
존 도는 이미 모든 마음을 먹었고 다짐도 오래전에 다 끝내 버렸다.
이제 자신이 무엇을 하던 무슨 생각을 하던 바뀔것은 없기에 그저 가만히 자신의 몸과 정신을 비우고 있던것이다.
어떻게 보자면 주변에 너무나 무관심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
483 레일라 (20277E+59) 2016. 7. 21. 오후 4:10:48재갱신!
밥이 비싸다 -
484 존 도 - 마시아 (60179E+53) 2016. 7. 21. 오후 4:11:31레일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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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4:12:10레일라주 안녕하세요!
집에 일찍오니 좋네요 행복... -
486 레일라 (20277E+59) 2016. 7. 21. 오후 4:14:05그리고.. 일상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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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4:14:33로즈주 갱신해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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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마시아 - 존 도 (95202E+65) 2016. 7. 21. 오후 4:18:00마시아는 덜컹거리는 트럭속에서 아리안에서 처음으로 나와 보는 광경에 호기심이 일었다. 또한 난생 처음보는 사람의
유형이 가득해보이는 이 상황은 입을 간질이기에 충분했다.
그렇기에 마시아는 자신의 시야의 앞에있는 무언가 달관한 듯한 남성에게 입을 열었다.
"소녀의 앞에 있는 그대여, 그대는 무엇을 하여 이곳에 있는건가? 지루히 기다리는 것보단
이 어린소녀에게 얘기라도 해주지않겠나?"
공허한 눈동자를 가진 것같은 남성을 바라보며 마시아는 호기심이 깃든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았다. -
489 레일라 (20277E+59) 2016. 7. 21. 오후 4:18:1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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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4:19:06레일라주 괜찮으시다면 저랑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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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레일라 (20277E+59) 2016. 7. 21. 오후 4:22:40상황은 선레를 주셔야 반응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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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4:24:08그럼 선레 써드릴게요. 입사 직후정도 상황이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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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레일라 (20277E+59) 2016. 7. 21. 오후 4:24:58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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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존 도 - 마시아 (60179E+53) 2016. 7. 21. 오후 4:26:18존 도는 분명 자신의 귀에 목소리가 들렸다. 이 트럭은 크지 않고 서로 꽤나 가까이 있었기에 당연히 들릴수밖에 없다.
하지만 존 도는 그것이 들렸을 뿐 그것을 듣지는 않았다.
들리는것과 든는것. 그것의 차이를 말하자면 들리는 것은 의식하지 않았는데 소리가 들리는것, 예를 들면 자다가 창밖에 나는 자동차 소리인것이다.
듣는것은 의식을 기울이는것.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 그런것이다.
존 도는 주변 소리를 모두 그저 잡음처럼 생각하고 들렸던 것이다.
존 도는 그저 멍하게 앉아 있었을 뿐이다.
/존 도가 이런놈이라서 미안... -
495 마시아 - 존 도 (95202E+65) 2016. 7. 21. 오후 4:33:54"......저기 소녀가 괜스레 무안해진다만 대답좀 해주지않겠나...?"
마시아는 남성이 자신의 말을 들은채도 하지않고 텅빈 깡통마냥 멍하니 있자 그녀는 어색히 웃음을 지으며
그에게 다시한번 말을 걸어보았다.
"그, 과거얘기가 신경쓰인다면 다른 얘기도 괜찮다만... 소녀는 아리안에서 살아서말이다. 이 모든
상황이 흥미로워서 다른사람의 얘기도 듣고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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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4:39:08유토피아 컴퍼니, 라는 곳- 아, 그래. 망했네, 첫 매듭이 안좋아. 이러면 곤란한데. 털썩, 자리에 앉아 한숨을 내쉬었다.
"어떻게든 살았네. 죽는줄 알았는데."
조용히 중얼였다. 진짜 솔직히 조금 두렵긴 했어. 물론 아주 조금이지만 말야. 그대로 죽는걸까, 싶기도 했으니까. 그렇지만 상황이 좋은것만도 아냐. 죽지 않은건 다행이지만, 내 계획이랑은 달리- 올해도 워키토키는 어김없이 있군. 이라는 말과, 나를 저 여자가 뽑은걸 보니까, 아무래도 여긴 나같은 놈들 투성이겠지. 그렇다면 더욱 신변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할테고, 그년에게도 밉보였으니 앞으로의 생활도 힘들겠지. 당분간은 죽은듯이 지내야할테고, 시키는 일이나 적당히 하면서 굳건히 내 입지를 다져가야겠지. 담배 없나 싶어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작은 여자애와 눈이 마주쳤다. 작은 키, 마른 두 팔, 붉은 입술- 어린애같으면서도, 섹시한 아이. 아, 그래. 여기있는 누구보다, 똑똑하다고 자부할수 있다고 한 그 아이지. 같은 팀인가. 천천히 다가가서 해맑게 웃으면서 말했다.
"안녕. 담배있니?"
에, 물론 없겠지만. 딱히 기대는 안해. 적당히 옆에 털썩 앉고는 눈을 휘어 웃으며 바라보았다.
"난 블랙맘바라고 부르면 돼. 너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을 내밀었고- 아, 죽이려는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해도 좋아. 같은 소속이잖아? 표면적으로는, 말야. 그렇게 덧붙이면서 미소지었다.
"아까 네 면접 잘 봤어. 여기중에서 누구보다 똑똑하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멋진 말이더라. 자존심은 그렇게 높은것같지는 않아보였지만. 목숨구걸이나 마찬가지잖아, 그거?"
악의없이 뱉어내는 날카로운 말들이 툭툭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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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늦었네요. 미안해요 -
497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4:39:44레일라 시트도 보고 어제 상황도 보고 그러느라 오래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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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존 도 - 마시아 (60179E+53) 2016. 7. 21. 오후 4:43:36존 도에게는 역시 들린게 아니라 들은게 맞았던것 같다.
존 도 자신이 그저 듣렸다고만 생각하고 싶었던것일까.
그렇긴 해도 계속해서 말을 거는데 그저 무시만은 하는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존 도는 입을 열어 말했다. 아무래도 말을 하는게 차라리 더 낫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것이다.
"...도시에서 태어나 살다가... 최근 범죄에 연루되어 붙잡혀졌습니다."
그렇지만 말한것은 그냥 누구나 아무나 그런 사연을 말했을 뿐이다. 여기있는 사람 모두 태어나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만 탄곳이니 너무나 어이없는 발언인것이다.
존 도는 자신의 최선을 다해 말했지만, 그것은 완전 부족한 발언이었다.
존댓말을 하지만 사교성은 없고 사람과 말 한마디도 안하는 그야말로 최악의 말상대였다. -
499 존 도 - 마시아 (60179E+53) 2016. 7. 21. 오후 4:43:53존 도 성격 약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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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4:52:29잠깐 나갔다 올게요, 친구가 불러서. 죄송해요 레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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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레일라 - 로즈 (20277E+59) 2016. 7. 21. 오후 4:53:03유토피아 컴퍼니는 인권을 제외한다면 이 세력에서 나쁜 선택이 아니였기에 나는 가만히 앉아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검은기사단에서 나선 사건이나, 이번 면접에서 유난히 유토피아 컴퍼니가 많다는 점, 또 플루토 와쳐가 대규모로 구매하고 돈이 없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대략적인 세력 조사는 마친 상황이였다. 손으로 무언가를 세고 중얼거리기도 하고, 이리저리 계산을 하다가 자신의 옆으로 다가온 사람을 바라보곤 살짝 고개를 끄덕이곤 계산에 들어갔다. 사실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이 사람이 아까 면접에 참여했던 여자에게 밉보였다는 사실도 있었으니까 그곳에 나까지 피해를 입을까봐 일부러 입을 닫고 있었다는 사실을 입 밖으로 내뱉지는않았다. 아까전 운송 때에도 그렇고 이 사람은 어딘가 이상한 사람이다. 분명 전투력은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목숨이 소중한 나에게 있어서 친해지기는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되었으니까. 담배가 있냐고 질문하는 로즈를 보며 살짝 고개를 저었다.
"미안.. 그런 것, 안 써."
담배는 폐에 좋지 않기도 했었지만 뇌기능을 저하시키는 역할도 가져온다. 거기다 길거리에 살면서 술이나 마약까지 접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것들을 거부한 이유는, 다름아닌 자기 보호라는 마음도 있었으니까
"레일라 리스테.. 안녕, 로즈?"
이 자리로 오면서 로즈의 이력서를 살짝이나마 엿보았고 거기서 진명을 밝혀낼 수 있었다. 눈빛으로나, 아직 잠재적이라고는 하지만. 위험하다는 생각에 눈을 가라앉히고는. 상대에겐 지극히 이성적인 얼굴로 답했다.
"그럼 나가서 일찍 죽어버리던가 해. 이 바빌론 시티에 들어온 이상은 어떻게든 살아남고 버텨야지. 그리고.. 마침 덕분에 세력도도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었고."
날카로운 말에는 조금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그곳에 별다른 의견거리는 없었다.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답변할 이유가 없다는 증명이라도 되듯 말이였다.
"오히려 이 컴퍼니는 마피아이기 이전에 회사야, 회사의 이익을 가져오는 똑똑한 사람. 거기다가 바빌론 시티라는 사실에서 인권 없이 막 부려먹는 것이 가능한 사람. 아마 당신은 후자. 나는 둘 다 포함될걸?" -
502 레일라 (20277E+59) 2016. 7. 21. 오후 4:55:50엣..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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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마시아 - 존 도 (95202E+65) 2016. 7. 21. 오후 4:58:54마시아는 나름 이름있는 기업의 자제로서 사교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다. 물론, 사교회의 사람들은
보통 외향적이고 내향적이라도 사교회에 나온이상 어느정도의 입담과 예의를 가지고 그녀를 대해주었다. 그러니
눈 앞의 남성이 하는 말은 너무나도 그녀에게 불만족스럽게 다가왔다.
'도시? 무슨도시인건가 범죄? 무슨 범죄라는 것인가?'
두루뭉실한 그의 대답에 마시아는 할말을 잃은 듯 잠시간 작게 한숨을 쉬며 바깥풍경을 바라본 후 다시
그 남성을 쳐다보았다.
"흠... 소녀도 이해한다 숨기고 싶은 것은 누구나 있는 법이니. 그래도 이제 같은 도시에서 사이좋게는
아니겠지만 지낼 사이니 통성명이라도 하지. 소녀의 이름은 마시아 폰 합스부르크다. 그대는?"
자신이 상류층의 사교회에서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지내왔어도 이제 바빌론 시티에 들어가는 범죄자일 뿐이다.
마시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정신을 가다듬고 눈 앞의 남성에게 통성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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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5:00:12허버트 다시 왔습니다
더울땐 찬물 뿌리는게 최고네요! -
505 레일라 (20277E+59) 2016. 7. 21. 오후 5:02:3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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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존 도 - 마시아 (60179E+53) 2016. 7. 21. 오후 5:04:40사회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 이기에 어디서 태어났는지 무슨 직업인지 지문도 등록 되어 있지 않고 어느 데이터도 등록 되어 있지 않다.
그런 사람을 신원불명 이라고 하고 익명인 사람. 존 도 라고 부른다.
누군가 자신을 칭할때 그렇게 불려 왓던걸 존 도는 기억한다.
"...존 도... 입니다."
누군가랑 대화(이것을 하는 마시아는 매우 속이 뒤집힐것 같을테지만)하는것은 존 도에게는 얼마 없는 일이기에 뭔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왔다.
그렇기에 어느정도는 말문을 트기로 한것일까? 대화를 하는 상대에게는 매우 다행인 마음 가짐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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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존 도 - 마시아 (60179E+53) 2016. 7. 21. 오후 5:10:38존은 절대 유토피아 컴패니에 스카웃 되지 않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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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마시아 - 존 도 (95202E+65) 2016. 7. 21. 오후 5:17:21"존...도? 흐음, 특이한 이름이로군 소녀가 알기론 익명남성을 칭하는거라고 책을통해 배웠다만... 아, 그렇다고 딱히
그대의 이름에 불만이 있거나 하는건 아니다."
마시아는 턱을 괴며 존의 이름을 음미하다가 그가 오해할까봐 뒤에 변명을 덧붙이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트럭이 점점 속도를 줄이는듯한 체감이 몸에 느껴지자 마시아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이제 슬슬도착할 때인가? 흐음... 존, 그대는 소녀가 바빌론 시티에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사이니
같은 세력이 되기를 작게나마 바란다. 설령 같은 세력이 안되더라도 언젠가 같이 식사라도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군."
이번엔 어색한 미소가 아닌 나름 진심으로 나온 것인지 그녀는 작게나마 존도를 향해 웃어보였다. -
509 레일라 (04031E+64) 2016. 7. 21. 오후 5:23:23마시아주의 추리실력도 보고싶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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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존 도 - 마시아 (60179E+53) 2016. 7. 21. 오후 5:25:54존 도는 익명남성을 칭하는것이 맞으며 딱히 그런말에 별 생각은 없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존 도 또한 트럭의 느려짐을 느꼈다. 도착할때가 된것이다.
존 도는 합스부르크의 말을 듣고 그런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단지 그것은 형식적인 말일뿐이고 자신과 딱히 접점을 가질 만한 여자도 아니다.
또한 절대 같은 세력은 되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기위해 딱히 합스부르크에게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것에 대해 물어도 자신이 듣는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길이 없으니까.
존 도는 그렇기에 그저 고개를 잠깐 꾸벅 숙여 인사를 할 뿐이었다.
그렇지만 존 도도 느끼는것은 언젠가는 다시 만날 느낌이 든다는것이었다. -
511 마시아 - 존 도 (95202E+65) 2016. 7. 21. 오후 5:34:13존 도가 꾸벅 인사를 건내자 마시아도 역시 같은 인사를 건내었다. 그리고 트럭이 멈추는 것을 느끼자 슬슬자리에서
일어날 준비를 하며 마시아는 그를 향해서 고개를 돌려 마지막으로 말하였다.
"그럼 조만간 보도록하지"
그렇게 말한 후 마시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죄수들과 함께 줄을 맞추 또각또각 앞으로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발걸음을 내딛으며 그녀는 긴장되는 마음을 존 도와 나누었던 별로 영양가 없는 대화를 떠올리며 달래는 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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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존 도주 수고하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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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존 도주 (60179E+53) 2016. 7. 21. 오후 5:37:36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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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레일라 (41364E+60) 2016. 7. 21. 오후 5:45:37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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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후 6:49:29캡틴입니다. 9시쯤에 와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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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6:59:38>>514 네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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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허버트◆dYzpTNnRmE (90324E+57) 2016. 7. 21. 오후 7:11:209시 진행이군요... 오늘 진행은 허버트는 없을 것 같습니다ㅠ 10시에 끝나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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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레일라 (42691E+59) 2016. 7. 21. 오후 7:25:28일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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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후 7:35:08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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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7:35:0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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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존 도주 (60179E+53) 2016. 7. 21. 오후 7:35:28>>517
여기! -
521 레일라 (42691E+59) 2016. 7. 21. 오후 7:36:01>>518 먼저였으니
레스 가져와라! -
522 존 도주 (60179E+53) 2016. 7. 21. 오후 7:40:25간발의 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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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후 7:42:03어떤 상황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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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후 7:49:39레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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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레일라 (42691E+59) 2016. 7. 21. 오후 7:51:45자유롭게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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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7:58:46로즈주 갱신합니다. 레일라주 아까는 죄송했어요. 친구가 불러서 지금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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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레일라 (42691E+59) 2016. 7. 21. 오후 8:00:59괜찮아요! 멀티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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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후 8:01:41허버트와의 짧은 대화가 끝났는데 자리로 돌아가니 이게 또 허전하다.
언제쯤 출발하는 걸까. 뭐 자기들이 뽑아놓고 대우가 나쁜건 아니겠지.
플루토 와쳐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유토피아가 프레스토와 비슷하게 많이 뽑힌 거 같았는데.
그쪽으로 가보니 어여쁜 여자가 있었다.
"안녕하신가, 아가씨."
사탕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며 가까이 다가갔다. 혹시 사탕 좋아하나. 맛은 그냥 설탕 맛이지만. -
529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8:02:53멀티인가요. 두분다 괜찮으시다면 아까 상황에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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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8:03:10참 인사가 늦었네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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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후 8:06:3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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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오스카◆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후 8:07:5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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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존 도주 (60179E+53) 2016. 7. 21. 오후 8:07:52안녕 타치바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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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8:08:27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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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후 8:09:02이거, 왠지 매번 갱신만 하고 사라지고 마네요.
한발 쏘고 은폐하는 느낌이랄까... -
536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8:10:20저런. 바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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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레일라 - 오스카 (42691E+59) 2016. 7. 21. 오후 8:10:29플루토에서 다가오는 남자를 바라보면서 살짝 경계하다가 플루토 와쳐는 사실상 자경단이니 폭력 조직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조금 풀어지려고 했었지만 그래도 유토피아 컴퍼니는 일반적인 것과는 다른 기업. 혹시라도 대화가 유출될까 싶어서 조심스런 얼굴로 바라보고있었다.
"안녕, 오빠? 라고 해야해?"
설탕같이 단 것은 안좋아해서 거절하고는 빤히 쳐다보았다. -
538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8: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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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레일라 - 오스카 (42691E+59) 2016. 7. 21. 오후 8:20:29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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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오스카 - 레일라◆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후 8:22:31"빙고."
나름 머리를 굴릴 줄 아는 아가씨인가보다.
사탕은 안먹는건가. 사탕을 코트 품안으로 넣었다. 녹지는 않는다. 안은 꽤 시원하니까.
"그런 얼굴로 보지 말아줘, 난 착한 사람이거든." -
541 타치바나 ◆kRW2IZS0JI (51959E+56) 2016. 7. 21. 오후 8:23:50바쁘... 다기보단 늘 뭔가 게임을 하러 간다던가 일쑤인지라.
제대로 좀 붙어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
542 레일라 - 오스카 (07554E+57) 2016. 7. 21. 오후 8:32:12이상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살짝 수첩을 꺼내들어 기록했던 것들을 찾아보았다. 오스카.. 신기한 이름에 고개를 한 번 끄덕거리고 수첩을 닫아 상대를 살짝 바라보았다. 어딘가 도움은 될 것 같지만 자신과는 아닌 것 같아서 수첩을 주머니에 찔러넣고는 한숨을 쉬었지만.
"궁금한게 뭔데? 오빠?" -
543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8:37:25어서오세요
응, 예쁘네요. 말투도 귀엽고 마시아도 매력적이죠
다른 할일 좀 하느라 자꾸 늦네요. -
544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8:43:1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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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8:43:21아울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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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레일라 - 오스카 (07554E+57) 2016. 7. 21. 오후 8:44:2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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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8:45:31>>543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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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8:51:47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는 곧 다시 조용히 있었다. 뭐야, 재미없게- 싶어 흐음, 하고 낮은 소리를 낼 즈음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미안, 그런것 안써-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없네. 조금 아쉬운걸, 작게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가 들려오는 말에 눈을 크게 뜨며 레일라를 바라보았다.
"...How did you know that?"
흥분된 억양이 울려퍼진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레일라에게 뚜벅뚜벅 다가가, 목 끝에 두 손가락을 겨누었다.
"나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있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잘못 건드린거야. 내 이름은, 너같은놈이 함부로 부를수 있는게 아니라고. 알아? 말해. 머리가 좋다고 했으니, 긴 말은 필요없겠지."
뒤이어 나가서 일찍 죽어버리던가, 그런 말이 들려오자 이성의 끈이 투둑 끊어졌다.
"쉬잇- 작은 꼬마 새야. 너는 건드려선 안될걸 건드렸어. 한번의 기회를 줄게, 살려주세요- 하고, 아까처럼 목숨을 구걸해봐. 그 잘난 머리라면 알거아냐? 지금 이 상황이라면 너는 반드시 죽어. 그리고 나를 멍청한 금발정도로 생각하는가본데, 전혀 아냐. 아까의 내 행동, 일종의 목숨구걸이었어. 대놓고 한건 아니지만, 나는 납치되었고- 여기까지 왔다. 무언가를 보여줘야될텐데, 너처럼 구걸하기에는 내 자존심이 아깝거든. 그래서 택한거지, 다른 방식을 말야. 나를 보여주기로, 강하게 나가기로. 그녀가 내 도발에 말려서 날 죽여버린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두개겠지. 벌벌 오줌싸면서 더 복종하거나, 아니면 다같이 달려들거나. 숫자는 우리가 우세하다고 생각했고, 올해도 워키토키는 있다는 말로 미루어보아, 그래, 나쁜 선택은 아니었어. 오히려 더 인상적이었겠지. 말이 길어졌네."
사아아, 소리를 내며 혀를 낼름거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눈을 휘어 웃었다.
"나를 우습게 봤나본데, 사람 잘못 건드린거야." -
549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8:52:01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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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레일라 - 로즈 (07554E+57) 2016. 7. 21. 오후 8:56:16잠깐 생각좀 하고올게요:(
무서워서.. -
551 오스카 - 레일라◆yd7I3tr9d. (56323E+63) 2016. 7. 21. 오후 8:57:11잠시만요 레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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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8:59:00이런, 죄송해요 레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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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02:04여자둘의 대화는 살벌하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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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06:22흐아... 로즈 무서워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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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07:46아..아닙니..(레일라주 반응이 떠오른다(말잇못(구석(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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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08:29엇 그런데 이제 9시네. 곧 캡틴이 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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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레일라 - 로즈 (07554E+57) 2016. 7. 21. 오후 9:12:19살짝 느껴지는 감과 함께 분명 이 사람은 나에게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손을 주머니에 넣고는 클루를 살짝 쥐면서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이성이 끊어진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 그것도 지금의 내가 상대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었으니까. 꼭 클루를 쥔 상태에서 길리암을 바라보았다. 타겟은 길리암 오빠, 그리고. 바꾸는 상대는 나.
"어떻게 알긴. 바로 앞의 이력서에 있었는데."
상대방의 눈이 흔들리는 것을 보자마자 꽉 진 클루를 한 손으로 튕기고는 길리암의 근력과 자신의 근력을, 자신의 인슈어런스와 길리암의 홈런과 바꾸고는 이를 꽉 물었다.
"내가 어리고 스테레지스트라고 우습게 볼지도 몰라. 나도 이 도시에 떨어지기 전까지 얼마나 지랄맞은 생활을 했는진 알아? 거리의 삶을 너같은 인간이 알기나 해? 날 죽일거면 죽여. 대신 나도 네 팔다리 하나쯤은 가져가고 뒤지는건 약속해줄테니까. 그리고 난 너를 멍청한 금발로 생각하지 않아. 나는 그저 당신보다 머리가 조금 좋을 뿐이지 압도적이진 않아. 삶의 경험은 당신이 더 많을지 모르지. 하지만 그건 알아둬. 나는 이 도시에서조차 살아남아야해. 그래야지만 바깥에 있는 그 개자식에게 복수할 기회라도 생기니까. 블랙 맘바. 그리 원한다면 그렇게 불러줄게. 아까 그 상황에서 죽인다고 했어도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을거야. 죽는걸 지켜본다면 모를까, 나는 내 판을 잘 골랐을 뿐이야. 그리고 거기서 내 선택을 골랐을 뿐이고."
낮게 반짝이는 두 눈에서는 아무런 길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짙은 어두움이, 바깥에 있는 외모에서 나타나는 슬픈 기운에서는 오히려 그 무엇도 다가가지 못하는 차가움이 느껴졌었다. 길가의 고양이, 정말로 그런 느낌이 났지만 오히려 그런 길에서 살아오고 항상이 죽을 기회였기에 그런지 그 전제에는 목숨조차 돌보지 않는 어두움이 숨겨져있었다. 주머니에서 클루 하나를 꺼내어 로즈의 눈에 보여주면서 레일라는 이상한 얼굴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마치, 우리에 갇힌 동물을 보듯.
"당신이야말로 나를 머리만 좋다 날뛰는 꼬맹이라고 보시면 어떻게 하실려고 그러시는거야? 내가 만만한건 인정한다 쳐도. 그리 이름이 소중하면 그냥 묻어둬. 나같은 엄한 사람 건들지 말고."
지은 미소에서, 레일라는 마치 악마같은 모습을 띄고 있었다. 전략적인 입장에서도, 개인의 이득에서도. 블랙 맘바.. 로즈는 나에게. 필요 없으니까. -
558 레일라 - 로즈 (07554E+57) 2016. 7. 21. 오후 9:12:54아 몰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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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레일라 - 로즈 (07554E+57) 2016. 7. 21. 오후 9:14:51길리암 내가 햄버거 사줄테니 용서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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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19:12헣... 클루를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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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후 9:19:31클루와 드림코인은 스레외적인 요소입니다. 메타적인 발언이니 자제해주세요.
캐릭터끼리 싸우는 건 상관없지만 레스주들끼리 감정 상하는 일은 최대한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
562 레일라 - 로즈 (07554E+57) 2016. 7. 21. 오후 9:20:29>>560 일상에서 사용한 거니 소모는 안될거에요..
현재 레일라 상황이.. 근력 16 기량 3 지성 20.. 발악은 가능하겠다! -
563 레일라 - 로즈 (07554E+57) 2016. 7. 21. 오후 9:21:14>>561 저런 일상적 상황에서 스킬을 발동해도 되나요?
방법이 없었어요:( -
564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후 9:23:48>>563해도 된다만 이미 스킬을 사용한 이상 클루는 소비된 걸로 처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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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레일라 - 로즈 (07554E+57) 2016. 7. 21. 오후 9:24:13일상에서 클루 소모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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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24:18"판도라의 상자를 열었구나."
그놈들, 대체 뭘 어떻게 관리하길래 흘긋 지나가면서 이름을 봤다, 그런게 될수 있는거야? 뿌득, 이빨을 꽉 깨물었고- 뒤이어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것만 알았지만 상황은 이해되지 않았다. 네놈, 뭘 한거냐. 사아아아, 방울뱀이 꼬리를 떨듯 목에서 낮은 소리가 흘러나왔고 혀를 낼름거렸다.
"Your not drama hero, little bird. 이곳에 온 사람중에 거리의 삶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굉장히 드물걸. 그래, 팔다리 하나와 자존심을 맞바꿀수 있다면 꽤 이득보는 장사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너, 사람을 죽여본적은 있어? 팔다리 하나를 가져가려면, 뼈를 부숴야돼. 그 감각을, 사람을 짓뭉개는, 피부를 뚫고 근육을 물러트리는 그 감각을 네가 알아? 자신있으면 내 배때지에 당장 송곳니를 꽂아넣어봐."
눈을 휘어 웃으면서 손가락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언제든지 찔러버릴수 있도록.
"이곳에 온 사람중에, 죽고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바깥의 개자식? 오, 뭔가 불쌍한 사연이 있나보네. 근데, 이 우주는 넓어. 그리고 이 우주의 주인공은 네가 아니야. 너보다 불행한 사람들 천지야. 그리고- 아무도 모르지, 미래라는건. 이론과 실전은 달라. 이론대로라면 포스트잇도, 다이너마이트도 생기지 않았겠지."
낮게 반짝이는 두 눈은 어두움으로 가득차있었다. 그래, 그래서? 외모에서는 색기대신 차가움이 흘러나왔다. 그래, 꼭 길가의 고양이를 빼닮았구나. 그런데 이걸 어쩌나, 나는 블랙 맘바- 밤보다 어둡고 죽음보다 차가운, 검은 뱀. 나를 바라보는 너를 바라보았다.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마. 그렇게 사아아아, 속삭이면서 클루를 바라보았다. 뭐 어쩌라고, 그렇게 속삭이며.
"넌 내 이름을 알고, 나를 그 이름으로 불렀고, 내 자존심에 상처를 냈어. 그냥 묻어두기엔- 이미 너무 깊이 파여버린것같은데. 두가지 선택을 줄게, 살려주세요, 하고 빌거나, 아니면 죽거나. 선택해봐, 무엇을 고르든 네 이론은 완벽할테니까, 작은 피앙새야."
아하하, 광기어린 웃음을 흘리며 혀를 낼름거렸다. -
567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25:53으아...싸우지마 무서워... 마시아가 말리고싶다......아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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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26:11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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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레일라 - 로즈 (07554E+57) 2016. 7. 21. 오후 9:26:40로즈주. 정말 죄송하지만 클루는 소모한 걸로 치고 이 이상은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로즈의 이름을 부른 것은 사과드리겠습니다. 다만 저는 이 이상은 캐릭터로써도 저로써도 할 수 없습니다. 캐릭터가 강하고 질 것은 압니다. 그래도 저는 제 캐릭터에게 치욕은 주고싶지 않습니다.
정말 개인적이라 죄송하지만 저는 이 일상은 이 이상 진행할 의욕도, 생각도, 마음도 들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
570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9:27:29아울 : 핵이득... (탕! 탕!
둘이 싸우다가 카르마 수치가 쌓이면 아울이 쏘겠군요! 문제 해결! -
571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9:27:43가운데 끼인 길리암 : 역시 여자들은 무서워(동공지진
길리암 갱신! -
572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28:37저는 제 캐릭터를 사랑하고 그 중 하나로 일상을 하고, 이런 경우가 온다면 저는 죄송하지만 일상이라는 책임에서 사과를 드리고 도망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모니터 바깥의 레일라주는 겁도 많은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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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30:45분위기 얼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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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31:45로즈의 이름을 부른건 사과해야할 일이 아니에요. 저는 캐릭터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제 캐릭터가 죽어도 제가 죽은게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구요. 물론 애착가는 캐릭터가 죽어버리면 좀 귀찮다고해야할까, 아쉽기도 하고 그렇겠죠.
근데 저는 일상에서는 다양한 일이 일어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레일라가 이력서를 흘끗 보고 로즈의 이름을 알아낸것도 제겐 예상 밖의 상황이었고, 처음엔 그냥 독설 주고받다가 빡친 로즈가 화내서 살해위협하거나 그냥 가버리거나 그런식으로 돌리면 되겠지 적당히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로즈의 이름을 알아냈으니 로즈는 예민한 부분이니까 저런식으로 나오겠죠. 로즈는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게 레일라주에게는 예상밖의 상황이었을테구요. 죄송할 일이 아니에요, 일상은 그런 서로간의 다른 생각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는게 일상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솔직히 저는 로즈가 무섭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레일라주도 예상밖이었어요.
말이 길어졌네요. 여하튼간에 저는 조금 섭섭한거 빼면 괜찮아요. 제가 레일라주를 여기서 죽일것도 아니었고, 죽일 권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일상상황에서.
그런게 조금 섭섭하다고 해야할까요. 무슨 말인지 아실거에요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고, 레일라주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해요. 제가 죄송하고, 다음부터는 신경쓸게요. 이런 식으로 흘러갈것같으면 사전에 조금 말씀드리고, 일상상황의 장면들을 조금씩 고쳐나가서 돌린다던가, 그런식으로 하면 되겠죠.
두서가 없네요,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 여하튼간에 미안하고 또 괜찮아요. -
575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32:35음... 둘다 기가강한 캐릭터니까 이런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부터 강약을 잘조절하면 되지않을까? -
576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33:32이런건 바로바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분위기나 이런건 다시 또 풀리겠죠. 저는 레일라주를 좋아하니까요, 이번 일로 더 친해졌으면 하기도 하고
귀여운 우리 참모님이니까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나 레일라주나 서로를 몰라서 그랬잖아요. 맞춰가면 되겠죠 -
577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9:34:06그래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레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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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34:44섭섭한 것도 이해해요. 제 잘못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특별히 신경쓰실 이유는 없어요. 저도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이런 상황이 되면 저는 몰린답니다.. -
579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35:21으음 아무쪼롬 서로 크게 마음 상할일 없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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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9:35:27저희 스레가 암울한 배경이고 다들 캐릭터 시트가 암울하다보니 이런 일상의 부딪침은 많을거에요
그냥 일상이라 생각하고 너무 맘쓰지 않고 그냥 하나의 즐거움이구나 하면서 즐겨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581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35:54저런.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더 신경쓸게요 -
582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36:06분위기 전환겸 말하자면요
클루 날아갔어요:( -
583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후 9:36:41존주 스킬트리만 다 짜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워낙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해서....존주만 괜찮으시다면 면접 후에 스킬트리를 드려도 될까요?
레일라는 이번 상황에 한정해서 클루는 소비하지 않았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상황을 보고 솔직히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물론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있을 수 있는 상황이고 캐릭터들이 마냥 착하지는 않으니까요. 이런 사태를 대비해서 관계 선언이라는 시스템도 넣은 것이구요. 하지만, 이번 사태를 찬찬히 읽어보면서 느낀 게 행동 하나하나가 날이 서면 아무리 캐릭터에 이입과 오너의 문제는 별개라고 하더라도 서로 기분이 좋지는 않을겁니다. 커뮤를 뛰던 상판을 뛰던 최소한의 상호작용과 대화가 되는 캐릭터를 굴리는 것도 예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개성도 중요하지만, 모니터 너머의 사람이 더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
584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37:04이제 처음돌리는거니까 이런저런 일이 생길 수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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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9:37:56길리암 : (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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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38:03>>583
넵. 그렇게 하죠! 스킬트리야 전투 바로 직전에만 정해지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
587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38:04사실 클루가 뭔지도 몰랐어요. 갑자기 클루라는걸 쓰더니 뭘 이케이케 해서 요래저래 하시길래(?) 좀 뒤적거려보니까 스킬이었구나, 뒤늦게 깨달았었죠
저런 상황이면 곁에 누군가가 있다면 쉽게 죽지는 않겠네요. 저격이나 그런거 당하는게 아니라면 -
588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38:57음 클루 라는게 일상 한번 하면 얻는거였던가?
클루로 뭘 할수 있죠? -
589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39:35그러고보니 우리도 위키가 필요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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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39:39다만 문제는 한 사람의 전투력이 역변할 가능성도 있어요. 제가 몸을 지키게 되는 대가로 한 사람의 스텟이 33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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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41:00>>588
클루
클루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팩터를 얻거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소비하는 코인이다. 드림코인 세 개를 클루 하나로 바꿀 수 있으며 클루를 소비하여 고급 정보, 특별 구역 입장 자격 등을 얻거나 다이스 굴릴 기회를 한 번 더 만들 수 있다. 사건을 해결할 때 클루가 꼭 필요한 사건도 있으니 최대한 많이 모아두는 게 좋다.
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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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후 9:41:57홈페이지 지역과 자원란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홈페이지를 개떡같이 정리해놓아서 찾기 힘드실 수도 있겠군요.
드림코인은 5레스에 1는 너무 빡센건 같아서 본인레스와 상대레스 포함해서 3레스에 하나로 바꾸었습니다. 각자 드림코인 획득과 관계진전 말씀해주세요. -
593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42:33>>591
호옹이.
그러고보니 모두 시작할 때 소지금 50$, 드림코인 10개, 클루 2개 얻고 하는거였지! -
594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43:32길리암주 저희 친구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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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43:52>>583
제 행동 하나하나가 날이 섰다, 제 캐릭터가 최소한의 상호작용과 대화가 되지 않는 캐릭터라고 말씀하시는것같아서 조금 불편하네요.
스레 세워진지 오늘로 이틀째이던가요, 익명 게시판의 익명들이 모여서 캐릭터를 냈어요. 제각기 다른 수많은 캐릭터들과 제각기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죠.
그런 상황에서 약간의 마찰이나 다툼이 안 일어나는게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생각해요. 불행같은건 지극히 주관적이라, 레고 밟은게 누군가에겐 별거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정말 힘든것처럼.
중요한건 배려라고 생각해요. 레일라주랑 저랑 충분히 상황을 이해했고, 이 실수를 바탕으로 발전하면 되고 더 배려하고 하나하나에 신경쓰면서 그렇게 맞춰가면 될텐데 조금 다르게 읽혀서 기분이 조금 그렇네요. -
596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후 9:44:07>>589 5스레가 넘어가면 만들 생각입니다.
>>590일시적이니까요. 큰 문제는 없죠.
어제부터 시스템과 설정란에 이것저것 수정해서 올리고 있으니 아직 확인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597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44:19>>592 마시아는 총 10레스를 했으니 드림코인 3개!
레스를 같이 돌린 상대는 오스카랑 무시카리우스랑 존 도! -
598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44:33일상 레스 갯수 총 19개!
관계 진전없음!
드림코인 6개 획득!
그런데 이렇게 3개 이하인건 어떻게 되나요? -
599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후 9:45:15딱히 일상 진행한 건 없으니 드림코인도 얻은 건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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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45:29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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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9:45:50>>594 헉 이미 친구 아니었나요! 짱친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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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47:03>>592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603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47:06짱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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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47:17길리암과 절친한 친구(레스는 위에)
일상 레스는 5개 드림코인 하나! -
605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9:47:31길리암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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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9:49:33헉 레스 다섯개였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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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50:06>>606 저 다른 레스주들과 일상하다 끊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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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52:02히히히 내가 일상 일등인가!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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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9:52:20이거 헷갈리네요..면접 직후에 레일라랑 떠든 것도 포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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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레일라 (07554E+57) 2016. 7. 21. 오후 9:52:58그것도 제가 길리암에게 일상으로 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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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53:13>>608 말이 제일없는 친구가 일등을 했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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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9:55:03리개애애애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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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55:27좋아 이렇게 된거 일상 도전과제를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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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9:55:59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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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9:56:20>>612 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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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후 9:56:39어서오세요 무시카리우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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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9:57:27길리암 2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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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57:29무시카리우스주 어서와!
이름이 길어서 환영 인사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
619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9:58:16모두 안녕하심까!
>>618
칼리스라 줄여 부르시면 되요! -
620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9:59:38>>619
멋진걸! 칼리스주 어서와! -
621 레일라 (62504E+58) 2016. 7. 21. 오후 10:00:29그림 그리던 노트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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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01:48>>621
으아 그거 참사네요. 몇%나 그린거 였어요? -
623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0:02:13>>621
(동공지진)
..ㅈ, 저도 그런 적 많아서 공감ㅇ... -
624 레일라 (62504E+58) 2016. 7. 21. 오후 10:02:18>>622 여기 전캐릭터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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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레일라 (62504E+58) 2016. 7. 21. 오후 10:02:48사람들 다 그려주자! 하며 의욕 넘치게 시작해서
잃어버렸다요 -
626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후 10:02:56>>621 아이고… 레일라주 힘내요.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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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0:03:01>>624 그거 손목이 남아날까요...? 히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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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03:05>>624
그거 엄청난 타격인데... 으아... -
629 레일라 (62504E+58) 2016. 7. 21. 오후 1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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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10:04:16모두 어서오세요! 아울은 반응이 느릴것같아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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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10:06:06그림 엄청 예쁘네요. 근데 저런 노트를 잃어버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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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0:06:50>>629 주머니에 넣고다니고 싶네요 얼마입니까?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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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레일라 (62504E+58) 2016. 7. 21. 오후 10:06:55이미 먼 길 간 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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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후 10:07:05레일라 ts 귀엽네요. 잘생긴 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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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후 10:07:07>>595단순히 캐릭터간의 불화를 이야기하거나 로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게 아닙니다. 솔직히 저는 그쪽이 배려라는 이름으로 편의를 바라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로즈, 매력적인 캐릭터고 개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캐릭터의 문제를 떠나서 한 번쯤 더 생각하고 쓰는 사람의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임시스레에서 아무리 농이라고 하더라도 타치바나주에게 선관 제의를 한 거와 스레를 시작할 때 캐릭터 지위에 대해서 말씀하신 거, 그리고 오늘 레일라와 마찰까지 보면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지 몰라도 눈에 밟힐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오늘 이후로는 그런 일이 없겠지만, 이름을 불렀다고 다짜고짜 너 죽을래? 라고 해놓고서는 로즈가 좋은 사람은 아니니까요, 라고 포장해서 되는 일은 아닙니다. 제 캐릭터는 이런 쪽에 역린이 있으니 주의 해주세요,라는 식으로 말할 수도 있었고, 제 캐릭터는 이런 위치에서 시작하고 싶은데 다른 캐릭터들도 도시 안에서 시작하면 안될까요?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저 캐릭터의 생각이라면 조금 덜 과격하게 표현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저는 로즈주에서 잘 알지 못합니다. 여기서 만나서 대화를 나눠본 단면으로만 알 뿐이지요. 그래서 성급하게 왜 이런 걸 안하셨어요? 라고 얘기할 권한이나 권리 같은 건 물론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때까지 봐온 걸로는 조금 덜 불편하게 표현할 수 있지 않나라는 것입니다. 레고 밟는 아픔은 누구에게나 다르지만 고통을 줍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이거 밟아도 별로 안아픈데? 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레고를 그대로 방바닥에 둘 수는 없습니다. 크던 작던 아픔을 주니까 치우는 거지요. 물론 지금 레일라주와 잘 풀린 것도 보았고 앞으로 주의할 것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만든 이야기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 시간나는 짬짬이 만들었고 로즈주를 비롯해서 여러 레스주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내주어서 기뻤습니다. 순탄하게 굴러갈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첫판이 끝나기 전부터 서슬 퍼런 싸움이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비가 오고 난 뒤에 땅이 더 굳는다지만 제가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 이런 일을 보고 가만히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로즈라는 캐릭터를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이 스레의 레스주 모두가 캐릭터를 굴릴 때 캐릭터에 과도하게 이입해서 오너에게 상처입히는 일이 없기를 원했고 그래서 조금 센 표현으로 말한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보였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다시 한번 더 생각해주셨음 합니다.
잠시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이런 정신머리로는 진행이고 뭐고 못할 것 같아서. -
636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후 10:08:16레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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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레일라 (62504E+58) 2016. 7. 21. 오후 10:08:20캡틴 쉬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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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10:42잘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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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0:10:52레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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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0:11:01쉬고 오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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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10:14:42쉬고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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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15:44이 일로 다들 많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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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20:11음...분위기기 얼어 버렸네;;
같이 일상이라도 할 사람? -
644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후 10:21:10>>643 헤로인주 손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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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0:21:45마시아주랑 일상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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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레일라 (1099E+60) 2016. 7. 21. 오후 10:22:11>>645 저 손은 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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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10:22:31>>645
아울주가 손비어요! -
648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10:23:17그럼 전 네분의 일상을 지켜볼게요!
팝콘 사와야지! -
649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23:32>>644
선레는...
.dice 1 2. = 2
1 존 도도도도
2 히로인 -
650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0:23:44으엌 두명이라니...! 인복이 터졌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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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24:06음!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헤로인주?
-
652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0:24:54>>648 아울주 다음에 꼭돌리자!
>>646 누가먼저 선레할까? -
653 레일라 (1099E+60) 2016. 7. 21. 오후 10:26:07>>652 칩때문에 자중하는중이니..
부탁함다! -
654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27:13세명 일상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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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후 10:27:57>>651 네. 상황은 트럭 안에서 호송되는 중에 대화하는 걸로 할까요? 아직 존은 면접을 보지 않은 상태니까요.
-
656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31:11>>655
좋아요. 기다리죠 -
657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10:33:03배려라는 이름으로 편의를 바란다는 문장의 의미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람의 덕목이라뇨, 살해협박이면 보통 제겐 죄송하다고 빌거나 맞받아 싸우는 두 상황밖에 제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레일라주처럼 행동하실줄은 더더욱 몰랐구요
거기서 레일라주께서 일상을 돌릴수 없다고 나왔으니 제게도 꽤 놀란 일이었고, 이제 대화까지 다 했으니 앞으로 서로 배려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여기서 레일라가 지금 OS로 보고해버린다고 협박한다거나, 그런 상황을 제가 제시할수도 있구요. 중요한건 현재의 실수가 아니라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간에 캡틴이 말씀하신건 버터팝콘을 먹으면 갑자기 이 안의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이런걸 한번 더 생각해보라는말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먹고 탈이 날수도 있고 맛있게 먹을수도 있겠죠. 중요한건 아무도 모른다는거고, 그 다음의 결과에 있어서 책임을 지고 발전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덕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타치바나주에게 선관제의한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선관을 맺으면 안된다는걸 몰랐을때의 행동이었잖아요? 레주께서 안된다고 말씀하신 뒤로 저는 안한걸로 기억해요. 그 뒤에도 제가 계속 선관맺자고 난리쳤으면 모를까
또 캐릭터 지위에 대해서 말한거, 그게 잘못인가요. 저는 스레를 보고 로즈가 떠올랐고, 그런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이런저런 일로 말씀이 늦어서 이러이러하게 해도 될까요, 라고 물어본거고. 안된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잖아요.
그리고 오늘 레일라주와의 마찰은 아주 가볍고 사소한것이었어요. 단지 다음에 안 그러면 되는, 작은 실수일 뿐인. 발을 밟은 정도. 그렇게 생각해요, 레일라주에겐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지만. 제가 잘못한것이었고 앞으로 안그러면 되는, 그리고 진심을 담아서 사과하면 되는 그런 작은 문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이런저런 많은 문제에 부딛쳐요. 그리고 오늘의 마찰은 그 힘든 마찰에 비하면 아주 작은 티끌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것들을 가지고 눈에 밟힌다고 말씀하시는 캡틴의 태도가 저는 조금 거슬리네요. 제 잘못 하나를 다 기억하고 메모해두면서 사람을 평가하는 느낌.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수도 있어요. 중요한건 그 다음에 어떻게 하느냐지. 캡틴이 예민한거라고 생각해요.
또 이름 불렀다고 다짜고짜 죽을래? 라뇨, 비유가 너무 지나치네요. 로즈는 과거사 보면 알겠지만 과거가 어두워요. 아버지로의 성폭력등, 정상적이지 않은 암울한 가정에서 자라왔죠. 그 이름은 그녀에게 굉장히 애착이 큰 이름이면서도 동시에 과거가 떠오르는 증오스러운 이름이에요. 나는 이름을 밝힐 생각도 없었는데 다짜고짜 안녕, 로즈 이렇게 부르면 로즈입장에서는 경계하겠죠. 예전의 자신을 알던 인물일수도 있고, 트라우마가 떠오르니까. 거기에 레일라 특유의 독설까지 겹쳐졌으니 저렇게 반응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잘잘못을 가리는게 아니에요. 당연하다는것뿐이지
로즈가 좋은 사람은 아니니까요, 라는 한마디로 포장한게 아니라 그 안엔 수많은 내용물이 꽉 차있어요. 제가 지금 설명했던것같은
그리고 레주의 다음 문장, 제 캐릭터는 부터 덜 과격하게 마치는 문장까지는 제가 이미 말씀 드렸구요.
그리고 그 다음 문단도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네요. 음.
스레주께서 만든 이야기에 애착 있는것도 알고 고생한것도 알아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쉬러, 즐기러 온 곳이고, 서슬 퍼런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진짜 서슬 퍼런 싸움을 해본적도 많은 입장에서 말씀드린거에요.
스레주가 걱정도 많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거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요, 그럴수 있어요. 그렇지만 조금 내려놓고 느긋하게, 담배 한대 태우면서 적당히 즐기는 정도로 해도 상관없어요. 누구도 욕 안해요. 다같이 즐길 정도면 충분하니까.
미안하긴요. 저도 미안하고, 아까도 말했지만, 앞으로 이런 일 없게끔 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푹 쉬다 와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
658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10:34:33생각보다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버렸네요. 분위기 망친것도 그렇고 미안해요. 그렇지만 할말 안하고 묵혀두는것보단 나을것같아서
다들 모쪼록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계시길.
아, 배고프네요. 뭐라도 좀 먹을까, 치킨먹고싶다. -
659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0:36:31>>658
어두운 분위기엔 치킨얘기가 최고죠.
치킨은 순살파? 아니면 뼈 있는파? -
660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10:37:13다 잘 먹어요
-
661 Heroin ◆/qJGjyp9YQ (06138E+59) 2016. 7. 21. 오후 10:37:15갑갑하네요. 트럭 안에다가 수갑을 차고있죠. 이대로 수갑을 풀어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전 총 맞기 싫은걸요! 군인 오빠들이 이상한 걸 들고 있어서 곤란할 것 같아요. 자, 헤로인! 어떡할건가요? 가만히 창 밖에 펼쳐진 황야를 바라보는 건 지긋지긋 한걸요. 뭔가 흥미로운 걸 찾아봐요. 마침 사람들이 저마다 짝을 지어 대화하고 있네요. 너도 상대를 찾아보도록 할까요? 아! 저기 저 음울해보이는 남자는 어떤가요? 저 남자가 네 말을 받아준다면 좋으련만!
" 안녕! 나는 헤로인이라고 해요! 그쪽은요? "
극악무도한 범죄자면 어떡하지? 속으로 잠시 공포감이 휩쓸고 지나갔지만 아직 단정하긴 이른걸요. 게다가 경범죄일 뿐이지 헤로인도 범죄자인 건 똑같잖아요? 같은 범죄자인데 뭐 어때요? 그냥 친구하면 되지. 저한테 총을 들이대지만 않으면 괜찮을거예요. 게다가 다들 수갑 차고 트럭 안에 갇혀있으니 딱히 해코지 당하지는 않겠죠? 약간 불안해져서 눈을 깜빡거렸지만 일단은 이 사람을 믿어보도록 해요. 헤로인의 감에 의하면 딱히 나쁜 사람은 아닐 것 같기도 하고! -
662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0:38:01허버트 왔습니다(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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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10:39:58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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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10:41:07허버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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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10:41:09허버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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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0:41:46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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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0:41:51>>663 안녕하세요 로즈주
오늘 진행 놓칠 줄 알았는데 놓치지 않았네요! -
668 Rose (21357E+53) 2016. 7. 21. 오후 10:42:37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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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마시아 - 레일라 (95202E+65) 2016. 7. 21. 오후 10:42:56마시아는 면접이 끝난 후 눈 앞에 놓인 상황에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그녀는 바빌론 시티 주위를 어슬렁어슬렁거리며 이집 저집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였다.
'하, 집을따로 알아봐야할 줄이야... 소녀로서는 의외의 사태다......! 애초에 집을 사는과정을 모르는건
물론이고, 이런 도시의 부동산에 소녀혼자서 간다면 십중팔구 중개업자의 새치혀에 농락당할게 뻔하다...!"
혼자서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힘에 붙이는 일임을 잘 몰랐던 것인지 마시아는 골머리가 아픈듯하였다.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거나 지인을 통해 학습하는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은 바빌론 시티이니 그녀로서는 암담할 뿐이였다.
그렇게 발을 동동굴리던 중 마시아는 문득 면접장에서 보았던 자신과 또래로 보이는 소녀를 발견하였다.
'호, 저 여인은 분명... 면접장에서 보았던자가 아닌가? 기개와 용모를 보아하니 이런 곳에서도 당당하군
저 여인은 집을 구했을까? 한번 물어보고 될 수 있으면 작은 정보라도 물어보자...!'
그렇게 생각하며 마시아는 어색히 웃음을 지으며 여인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반갑네 초면에 미안하네만, 혹시 소녀와 같은 면접장에서 만난 사이가 아닌지...?"
-
670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0:43:37모두 안녕하세요!
뜬금없지만 혹시 일상 돌릴 분 계세요?! -
671 존 도 - 헤로인 (60179E+53) 2016. 7. 21. 오후 10:45:03존 도는 기이함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거지가 가끔 있었을뿐 말 거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이곳에 들어오고 나서 존 도에게는 벌써 말을 걸어온자가 3명이다.
존 도는 생각을 한다. 어째서 이들은 말을 걸어오는가?
얼마간 생각한후 존 도는 자기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모두 같은 신세 이기에?
대화란 같은 사람이기에만 한다. 학생이나 선생이나 경찰 도둑 그런 구분이 아닌 진짜 인간과 사람의 구분.
존 도는 사람취급도 아닌 아예 무시였을뿐이었다. 불운함도 주변에 끼쳐져 사람들은 더욱 오지 않았고.
그러나 여기에 들어온 이상 다들 비슷한 사람들이란것인가.
존 도는 그렇게 생각하고 헤로인을 생기 없는 눈으로 아무말 없이 쳐다봤다.
같은 사람인가? 나라는 존재가 저런 여성과?
몇초간 어색할정도로 쳐다보다가 입을 연다.
"...존 도... 라고 합니다." -
672 루퍼트 (05118E+60) 2016. 7. 21. 오후 10:46:04|ㅈㅇ) (빼꼼)
|__/ -
673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0:46:58>>672 루퍼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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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0:47:09>>672 덥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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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0:48:16안녕하세여!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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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루퍼트 (05118E+60) 2016. 7. 21. 오후 10:48:51|ㅈㅇ) (뭔가 심각한 일이 있던것 같다.)
|__/ -
677 존 도 - 헤로인 (60179E+53) 2016. 7. 21. 오후 10:51:24루퍼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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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0:52:18모기가 기승이네요... 10분만에 벌써 두번 물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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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0:53:06길리암 재등장!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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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레일라 - 마시아 (1099E+60) 2016. 7. 21. 오후 10:53:09근처의 집을 알아보다가 특별히 구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지났다. 어차피 하루이틀 자고 지나갈거라면 이렇게 집을 찾지 않아도 될까 하고 생각이 지났지만, 집 시세표를 보고는 한 손을 이리저리 접으며 다시 계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상황에서 중간중매자가 떼어먹으려는 돈이 많아보이고.. 이 집은 불이득이 더 많고.. 여기는 중개업자의 소문이 좋지 않고."
길을 지나가던 사람과 달콤한 대화 몇마디를 나누고, 정보를 얻고는 얻어낸 정보를 종이에 적고, 몇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어느정도의 답을 알아낸 뒤에 수첩을 거칠게 접곤 주머니로 수첩을 넣었다. 그리곤 입쪽으로 살짝 볼팬의 버튼 부근을 만지작거리다가 한숨도 내쉬었지만. 길에서 얻은 지식들은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지만 자신에게 그다지 유익한 기록은 아니였었다.
"어차피 거기나 거기나. 비슷한데.. 설득해볼까."
그렇게 중얼거리던 도중에 말을 걸어오는 마시아를 바라보면서 살짝 눈을 반짝였다. 분명 션이 관심을 보였던, 스테레지스트.
"맞아. 레일라 리스테. 그 면접장에서 누구보다 똑똑하다고 했던 그 사람." -
681 아울 (32742E+61) 2016. 7. 21. 오후 10:53:45허버트주! 아울이랑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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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0:54:32>>681 저야 좋지요!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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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0:55:19엄..길리암이랑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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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0:55:42..돌리실 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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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존 도 - 헤로인 (60179E+53) 2016. 7. 21. 오후 10:56:38>>683-684
일상해(짝)일상해(짝) -
686 아울 (78143E+60) 2016. 7. 21. 오후 10:57:16다이스에게 부탁해봐요!
다이스가....
.dice 1 2. = 1
1허버트
2아울 -
687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0:58:25>>684 저, 저랑!
-
688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0:58:42앗 선레 저군요! 그럼 세력 배정 받고 난 직후 상황으로 해서 써올게요! 괜찮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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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아울 (78143E+60) 2016. 7. 21. 오후 10:59:14넵!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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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0:59:25>>687
선레 주세여! (프로 선레 갈취꾼) -
691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1:01:06>>690 적당히 길거리에서 방황(?)하다가 만나는 걸로! 써오겠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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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마시아 - 레일라 (95202E+65) 2016. 7. 21. 오후 11:02:45"아아, 레일라 리스테라고 부르는가? 소녀도 들었다. 그대가 가장 현명한 자라고 한것은... 소녀는 마시아 폰 합스부르크라고
한다만 그런 현자인 그대에게 조금 조언을 얻고싶어서 이렇게 아는채하고 온것이다. 불편하겠지만 빚은 조만간 확실히
갚을터니 지혜를 빌려다오"
생각이상으로 당돌한 레일라의 모습에 조금은 놀란 마시아였지만 착실히 머리속에서 단어를 조합하고
그녀에게 최대한 양보를하며 저자세로 부탁하였다.
"소녀는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아예 모른다. 그에 대한 정보를 아예모르니 집이란 것을 어떻게
구하는지를 모르겠고 정보를 알고자하니 책이나 지인이 필요한데 책을사려면 역시 또한 돈이들고 지인을 찾아가자니
아는 사람이 없다. 소녀는 사방이 꽉막힌거 같군. 그러니 소녀가 그대에게 정보를 부탁해도 괜찮겠나?" -
693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1:07:35텅빈 좌석에 덩그러니 앉은 허버트는 자신이 배정받은 집단에 대해 고민한다. 지금까지 단 한명도 얻지 못한 저 남자가 팻말까지 뺏어들고 구매해온 이유라던지, 마지막까지 혼자 이곳에 앉아있는 건 아닐까 하는 작은 고민까지. 다른 두 사람보다 털털해 보이는 인상이 꽤나 마음에 들었지만, 작은 불안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혼자 앉아있기를 잠시, 한 사람씩 늘어나는 동지들을 그는 심드렁한 얼굴로 살펴보았다.
"당신 그거, 안 답답해?"
허버트는 방독면을 쓴 남자에게 문득 말을 건다. 아까 해골무늬 마스크 썼던 형씨도 그렇고, 얼굴에 뭘 뒤집어 쓰는 게 유행인가.
"당신 나랑 같은 데로 배정받은 거 맞지? 통성명이나 할까 해서."
"허버트 웨스트우드. 의사양반. 잘 부탁해 저격수 나으리." -
694 길리암 - 칼리스◆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1:08:58상쾌한 바깥 공기가 길리암의 머리를 한 층 더 맑게해주고 있었다. 바빌론 시티의 공기가 그리 좋냐면 또 그건 좀 아니지만 말이다. 길리암은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쉬었다. 그의 앞에는 의식을 잃은 듯한 남성 한 명이 쓰러져있었다.
"이거 참 별난 사람일세. 아직도 길가에 누워 자는 사람이 있다니! 나도 좀 미쳤지만 세상은 훨씬 더 미쳐간다니까. 안 그래 그랜트? 하하하..."
남자의 이마에 딱밤을 콩 때리고 몸을 일으킨 길리암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목을 풀고 다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완벽한 도시야. 내 머리가 조금만 더 정상이었어도 불평 불만을 마구 늘어놓고 있었을텐데. 그보다 오늘이 몇월이였지? 4월? 7월? 크리스마스인가? 난 산타가 싫어."
그는 이내 다리를 움직여 어딘가로 걷기 시작했다. 정신나간 혼잣말을 지껄이며, 박수를 치면서,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익숙한 멜로디를 입으로 흥얼거리면서.
"세상은 막장이지만 아름다워! 먹기 직전의 치즈버거마냥!" -
695 레일라 - 마시아 (1099E+60) 2016. 7. 21. 오후 11:09:02잠깐 눈을 감고 생각하다가 피식 웃었다. 이녀석, 이런 길바닥에는 처음이구나, 하고. 오히려 주머니에 넣어놓았던 수첩을 살짝 흔들면서 상대를 바라보았다. 꽉 막힌 이론파, 몇마디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마시아 폰 합스부르크. 그래서? 뭘 줄건데? 나중에 갚을게 하는 말 한마디로 모두 해결될까?"
저자세로 나오는 것도, 자신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라지만 나는 상관이 없다. 오히려 강압적인 자세라도 거래가 성립된다면 더 좋을텐데. 이 마시아라는 여성은 하나도 모르는 것 같았다.
"여긴 바빌론시티야. 그쪽도 머리 쓰는 스테레지스트같은데? 그럼 정보부터 얻고 찾아보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부탁이 아니라 거래를 하셔야지. 얼마 줄건데?" -
696 아즈마리아 (60427E+64) 2016. 7. 21. 오후 11:09:0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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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1:09:32>>696 어서와여 아즈마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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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1:09:51아즈마리아주 어서오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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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레일라 - 마시아 (1099E+60) 2016. 7. 21. 오후 11:10:00이론파인 마시아와 현실주의의 레일라
재밌다! -
700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1:10:11>>698 오타...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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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레일라 - 마시아 (1099E+60) 2016. 7. 21. 오후 11:10:59아즈마리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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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1:11:01스테레지스트들끼리의 대화라니 뭔가 지적인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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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후 11:12:29오아아 시트 스킬...
집사 품격 넘나 좋은거어어어엇!!!
이케르 : (그러나 수화로 산을 만들었다)
아냐 그거 안돼.
갱신합니다! -
704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1:12:59>>703 이케르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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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레일라 - 마시아 (1099E+60) 2016. 7. 21. 오후 11:13:42이케르 통역에는 누가 필요할까요!
테크에게 인공 혀라도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봐요! -
706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1:14:18아니면 우리가 모두 수화를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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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헤로인 - 존 (06138E+59) 2016. 7. 21. 오후 11:15:36뭐야? 왜 가만히 보기만 하지? 헤로인은 약간의 부담스러움을 느껴요. 으음… 대화를 하는 게 어색한걸까요? 아니면 혹시 나의 미모에 반해서? 꺅! 미안해요! 돌 던지지 마요! 저도 제가 예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으니까요. 귀엽단 소리는 들어봤어도 예쁘단 소리는 들어본 적 없는 걸요. 앗! 혹시 초면에 낯선 사람이 말을 걸어서 당황한걸까요? 너무 예의없는 짓이었나? 하지만 괜찮아요! 어차피 같은 지역의 주민이 되어 살아갈텐데 이웃과 안면정도는 터도 되지 않나요? 정 얘기하기 싫다면야 미안하다고 하고 물러나면 되는거고! 헤로인은 괜찮다는 듯 밝게 웃어요. 이렇게 하면 좀 안심이 될려나?
" 와아! 반가워요, 존 씨! 우리 둘 다 이름 특이하다, 그렇죠? "
헤로인은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듯 한 손을 살짝 들어올려요. 그런데 저 사람의 성격상 손이 갈 곳을 잃을 확률이 좀 높아보여요. 괜찮아요! 무시는 많이 당해봤으니까! 그래도 사람과 대화하는 건 즐거운걸요! 이렇게 얘기하니까 한결 기분도 나아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미래가 암울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뭐든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저는 계속 싱글싱글 웃을 수 있었어요. 우울해졌다가도 금방 풀어지는 게 제 장점이니까요!
" 존씨는 이름 때문에 곤란한 적 있었어요? 전 많았는데. 글쎄, 친구들이 자꾸 마약하냐고 놀리는 거 있죠? 전 마약따윈 손도 댄 적 없는데 말이죠. 한번은 마약사범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니까요! 평범한 좀도둑한테 무슨 짓거리를 하는건지… "
아무렇지도 않게 제 얘기를 단숨에 늘어놓고 나서 다시 눈을 깜빡여요. 마치 '자, 이제 네 얘기를 들려줘!' 하는 것 같아요. 호기심 어린 표정이랄까? 처음보는 사람한테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 건 쉽지 않겠지만 전 이런식으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운걸요! 이분한테 통할진 모르겠지만 한 번 해봐야죠! 제 녹빛 눈동자는 언제든지 이분에게 향해있답니다! 얘기를 들어 줄 준비가 되었으니까요. -
708 존 도 - 헤로인 (60179E+53) 2016. 7. 21. 오후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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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존 도 - 헤로인 (60179E+53) 2016. 7. 21. 오후 11:17:40이케르랑 존 도랑 같은곳 되면 무지 재밌겠다.
존이 수화를 적당히 안다고 설정했으니
이케르 : (이것과 저것을 사고 싶다고 존에게 수화)
존 도 : ...이것과... 저것을... 사고 싶다는군요.
가게주인 : (깊은빡침) -
710 헤로인 - 존 (06138E+59) 2016. 7. 21. 오후 11:17:52오시는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필담이라도 한다던가… 생각나는 게 없네요. -
711 헤로인 - 존 (06138E+59) 2016. 7. 21. 오후 11:18:28이것고ㅓ 저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제 수수깨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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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1:19:13"뭐지."
악기 재료라도 대충 살까 생각하고 왔는데 웬 이상한 녀석이 보였다. 좋은 악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재료의 중요도가 높다. 싸구려러도 나름 괜찮은 것을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한동안 만들지 못하다가 드디어 손에 연장 쥐고 아름다운 음색을 내는 것들을 만들 수 있게 됬는데. ...그렇기에, 귀찮음을 힘껏, 어떻게든, 열과 성을 다해 떨쳐내고- 나온 뒤 어디 재료 파는 곳 없나 하고 타박타박 걷던 와중에 보인게, 뭔가 이상한 녀석. 기절한건지 죽은건지 모를 녀석 앞에서 뭐라뭐라 하더니 딱밤을 때리고 어디론가 가는 남자다. ...하는 말이 좀 괴상한데.
바빌론 시티니까, 별에 별 녀석이 다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는데. ...흠, 그러고 보면 뭔가 익숙한 것 같기도 하고. 익숙하다고 할까, 적어도 한 번 정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얼굴이다. 나는 내 기억력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 많은 설계도를 기억하고 악기를 만드는 게 일인데, 나쁘면 안되지. 그럼.
"...흐음?"
치즈버거 광인가. 고개를 삐딱히 기울여 바라보다가 치즈버거가 마약이었나, 하고 짧게 농담같은 생각을 했다. 성분중에 마약같은 작용을 하던 건 없는 것 같은데. 흐음,
흐-음.
//그런데 정말로 오늘은 몇월몇일일까요. 스레 내 시간으로.(급궁금) -
713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후 11:19:43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그게무슨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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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1:19:50수화 모르는 길리암은 이케르가 하는 말을 자기 맘대로 해석하다 얻어맞겄네요. 필담...필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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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1:21:17어서어세요!!
>>7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과 저것이 뭔디! 뭣이 중헌ㄷ(이게 아니다) -
716 아울 - 허버트 (78143E+60) 2016. 7. 21. 오후 11:21:52미동도 않은채 바닥을 바라보던 아울은 누군가의 목소리에 반응했다. 살짝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보니 왠 남자가 자신에게 말을 건내고 있었다.
누군가와 친해질 생각도 없고 누군가에게 자신을 알릴려고 하지 않았던 아울은 다시 잘 생각해봤다.
'이용할 순 있겠군.'
이미 저격수라는 사실은 모두에게 알려졌지만 이자는 아까 먼저 플루토 와쳐에 들어간 남자였다. 조직내에서 활동이나 할 여유는 없었으니 알리바이나 자신을 믿게 해서 이용할 인형이 필요하긴 했었다.
"의사라...좋은 직업이군."
마스크 안에서는 정상인이라 할 수 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울은 허버트를 한번 바라보고 말했다.
"아울, 본명은 '존' 이지."
가명을 말한 아울은 조직이나 아까 알선을 하던 남자들이 자신의 과거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사실대로 말할까 하다가 관두기로 했다. 들통이 나든 안나든 잠시 벌어진 시간은 유용하게 쓸 수 있을테니 말이다.
"왜 이곳에 온거지?"
아울은 허버트를 마스크 뒤에서 흘겨보며 말했다. 적어도 그가 범죄를 저지르고 왔다면 그냥 넘어가진 않겠다고 생각하는듯 했다. -
717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1:22:09(테크긴 하지만 악기장ㅇ..)
...어, 칼리스가 소리낼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피커라던가, 그런 느낌으로? -
718 존 도 - 헤로인 (60179E+53) 2016. 7. 21. 오후 11:23:34존은 딱히 자신의 이름이 이상한가에 대해 고찰해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이해할수도 없었다. 어째서 자신의 이름이 이상한가? 그것의 의문을 떠올리려다 바로 그만 뒀다.
이상하다는 개념은 사람 마다 다른것. 그렇기에 저 여자는 그렇게 생각했을뿐이다. 라고 존은 생각했다.
사실 모든 사람이 존 도라는 이름을 이상하게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그 누구도 이름이 이상하다고 말하기는 커녕 말조차 걸지 않았기에 존은 모르고 있다.
또한 존은 헤로인이 이상한 이름인가를 생각하다 마약의 종류를 떠올리고는 그 부분에서는 그렇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헤로인이 짐작 했듯이 존 도에게 하이파이브란 애매한 개념이었다. 존에게 사교성은 없으니 하이 파이브를 하기 위해 손을 든건 손을 들어 인사 하는것외엔 잘 기억 나지 않았다.
존은 그저 저 손은 무엇을 위해 든손인가 쳐다만 보고 있었다. -
719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후 1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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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존 도 - 헤로인 (60179E+53) 2016. 7. 21. 오후 11:25:01>>719
히익 놀라라 -
721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1:25:34>>719
클릭해서 보고 잠시 벙찜.
ㄴ, 눈이..?! -
722 아울 - 허버트 (78143E+60) 2016. 7. 21. 오후 11:25:46>>719 무....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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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후 11:27:02이케르 : (명령받고 표정변함)(저격총으로 머리를 날려버릴 생각을 하니 기분이 매우 좋은 평범한 사디스트 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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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마시아 - 레일라 (95202E+65) 2016. 7. 21. 오후 11:27:07'생활의 화법에서 나온 관용적인 화법도 섞었고 소녀 나름대로 여러가지 여지를 틔어놨는데 흐음... 어째서
그녀는 이론대로 안움직여주는가? 이상하군 분명 최신본을 읽었을텐데'
마시아는 레일라가 흔드는 수첩을 눈으로 쫓아가며 천천히 생각하였다.
"소녀는 아무것도 없네, 그건 레일라 그대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대가 그렇게까지 거래라는 형태를 취하겠다면
흐ㅡ음... 소녀는 차용증서를 쓰는걸 추천한다만 중재인은 그대의 유포피아 컴퍼니가 되지 않겠나? 말에 따르면
그대 유토피아 컴퍼니의 사람들은 손에 칩이 새겨져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된다 들었다. 이만큼 신용이 가는 기관도
없는 노릇이다." -
725 길리암 - 칼리스◆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1:27:25"흐음? 오, 신이시여! 꼬마가 들어와 있잖아!"
느긋한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고개를 돌린 길리암은 무시카리우스를 발견하고는 한마디를 뱉어냈다. 그는 자신의 용접면을 주먹으로 쾅 치고는 빠른 걸음으로 상대에게 다가갔다.
"꼬마야! 여기는 꼬마가 들어올 곳이 아니란다. 이 도시엔 아주 무시무시한 것들이 숨어있거든. 맛난 햄버거와 용접면 뒤집어쓴 미치광이라던가?"
길리암은 몇번 작은 소리로 웃고는 무시카리우스를 바라봤다.
"근데 너 익숙한데. 음...면접장에서 봤던가? 뭐 아무렴 어때! 생각하는 건 귀찮을 뿐이야."
"오, 혹시 정신 없이 떠드는 걸 싫어하니? 그럼 미안해. 내가 이 도시 들어온 뒤로 더 맛이 갔거든. 프리허그라도 할까?"
입이 멈추지 않는다. 나불대며 지껄이는 그의 헛소리가 도시에 울려퍼지는 듯하다. -
726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1:29:47길리암 진짜 프리허그랑 햄버거 좋아하네욬ㅋㅋㅋㅋㅋ
>>719 어우 깜짝아... 클릭하고 조금 기다리니 눈이 섬뜩.... -
727 이름 없음◆aWR2/tsCTU (02125E+59) 2016. 7. 21. 오후 11:30:48글쎄요, 제가 로즈주와 가치관이 달라서 그런지 저 이야기가 솔직히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 로즈주와 이 문제로 더 이상 갈등을 빚고 싶지도 않고 이야기도 그만하고 싶습니다. 레일라와의 사소한 다툼까지 다 해결된 문제는 맞습니다. 저도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건드리고 싶지 않구요. 네, 제가 예민한 거 맞습니다. 비유가 심하다고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문단에서 전 솔직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혼자 세상만사 다 겪어본 어른이고 많은 고난을 받아본 양 이야기하세요? 설사 로즈주가 정말 힘든 일을 겪은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현실과 여기는 철저히 분리해서 보는 저는 저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모두 힘듭니다. 많이 싸우고 눈칫밥도 많이 먹고 가끔은 왜 사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힘든 일을 많이 겪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저 쉬러오는 거구요. 로즈주한테는 재밌게 놀러오는 곳이겠지만 저는 저녁시간을 할애해가면서 진행하는 게 이 스레입니다. 그냥 가볍게 만들자, 하더라도 이 스레 때문에 약속이나 일을 잠시 미뤄두기도 해요. 모두 느긋하게 즐기러 오기 몇시간 전부터 저는 오늘 진행은 어떻게 하고 동선은 어떻게 짜지? 하고 생각을 하면서 옵니다. 이 스레 준비하느라 저녁 일도 그만두고 바이오 리듬도 다 깨져서 약까지 처방 받았어요. 이런 식으로 애정을 줬는데 누군가에게 사소하게 느껴지는 일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요. 전 그저 주의해라는 식으로만 이야기했을 뿐인데 로즈주는 캐릭터가 이런 식으로 취급받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셨죠. 그거야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작 이것때문에 그렇게 반응하냐는 식의 말을 들으니 솔직하게 말해서 모욕적이였습니다. 제가 비비꼬인 사람이라 이렇게밖에 안들어지네요. 그런데 다 이해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놓고서는 상처받지 말았으면 한다는 것 자체가 전 이해가 되지를 않아요. 이미 저 위에서 말한 행동이 상처를 주는 행동인데. 모두 욕은 하지 않죠. 그래도 누군가는 이 일에 대해서 기분 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게 저구요. 이런 식의 말까지 들으면서 제가 스레를 진행해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스레 닫도록 하겠습니다. 몇 개월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쉽기는 하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
728 허버트 - 아울 (01175E+61) 2016. 7. 21. 오후 11:31:05허버트는 남자의 마스크를 빤히 들여다보았다.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은 그의 표정을 완전히 차단해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게 만들었다.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어쩌면 경계해 마지않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허버트는 생각했다. 이 곳에 오기전의 뼈저린 기억이 잠시 스쳐 허버트는 미간을 찌푸렸다. 사람은 의심하고 봐야한다고 그 누가 그랬던가.
"좋은 직업이라... 틀린 말은 아냐. 존이라고 불러야 하나? 아니면 아울?"
가명이라니 꽤 멋진데. 장난스럽게 덧붙이며 그는 웃었다. 대화는 통하는군. 참 다행이야.
"여기 온 이유... 말하자면 긴데. 간단하게 말하면 누명을 썼다. 억울하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 없었어."
바닥을 바라보며 허버트는 짧게 대꾸했다. 또 다시 가슴께에서부터 화가 치미는 것 같았다. 잇속으로 욕을 뱉어낸 그는 애써 굳은 표정을 풀며 아울을 바라본다.
"당신은? 어쩌다 여기까지 떨어졌나?" -
729 헤로인 - 존 (06138E+59) 2016. 7. 21. 오후 11:31:11친해지기 조금 까다로운 타입이군요? 말도 없고 몇가지의 제스쳐만 있고 하이파이브도 무시당하고… 아니, 표정을 보아하니 하이파이브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어쨌든 사교적인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죠? 어쩌면 헤로인이랑 대화하는 걸 귀찮게 여기는지도 모르죠. 으음… 오늘만이 날은 아니기도 하고 계속 싫다는 사람 물고 늘어지는 것도 무례하기도 하고… 혹시 헤로인이 결례를 저지른 건 아닐까요? 헤로인은 살짝 걱정스러운 빛을 드러내며 물어봐요.
" 음… 존 씨, 혹시 저랑 대화하는 거 싫으세요? "
싫다면 다시 가만히 앉아서 창 밖이나 보고 있을게요. 아니면 다른 사람을 붙잡고 말을 걸거나… 뭔가 슬픈걸요. 여기서 처음 말을 건 사람이랑 친해질 수 없다니… 헤로인은 슬그머니 손을 내려요. 잠깐, 방금 저 사람, 내 이름이 특이하다는 것에 동의했… 역시 헤로인이란 이름은 묘하게 이상하단 말이죠. 만약 헤로인이 범죄자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갔으면 더욱 이상하게 보였을거예요. 설마 이름 때문에 바빌론 시티에 온 건 아니겠죠? 그 생각을 하니 더욱 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아냐아냐, 이건 아빠가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자 마지막으로 남긴 두가지 유품 중 하나예요. 기죽지 마요, 헤로인! 이상한 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
730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1:31:55>>726 종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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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존 도 - 헤로인 (60179E+53) 2016. 7. 21. 오후 11:33:09어... 잠깐 닫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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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후 11:33:45잠깐만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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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마시아주 ◆iWms3WcDg. (95202E+65) 2016. 7. 21. 오후 11:35:22아............... 레주 다시한번 생각해줘요!!!!!
오늘 지쳐서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걸껍니다!! -
734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6633E+58) 2016. 7. 21. 오후 11:35:29..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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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1:35:32헤로인주 잠시 일상은 미루어야 겠네요...
캡틴 정말로 닫는건가요? -
736 레일라 - 마시아 (25737E+59) 2016. 7. 21. 오후 11:36:00"한 가지만 충고해줄까?"
숨을 들이쉬고 한숨과 함께, 자신의 머리를 톡톡 치고 지은 웃음에서는 딱 보아도 멸시와, 경멸이 조금은 섞여있었다. 편안한 곳에서만 생활하고 살아왔으니 모르는, 길의 삶. 그 삶조차 모르기에 저렇게 말하겠지
"내가 아무것도 없어? 이론에 모든걸 맡기지 마. 넌 지금 협상의 시작과 생활의 화법에서 참고했겠지. 지금 여기가 이론대로 이루어지는 곳 같아? 그것도 나는 여기서 너보다 똑똑한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이론으로, 그것도 경험도 없이 말하시겠다?"
웃는 얼굴과 눈빛은 친절하지만, 도시의 상류층들은 이해할 수 없는 형태의 느낌을 뽑아내며 리스테는 피식 웃었다.
"내가 아무것도 없기는. 이 근처의 정보와 사람 대하는 것. 거기다가 최소한의 도움을 받을 동료까지. 너는 지금 공짜로 거래하고, 그 이론에 내가 따라올줄 아나본데. 틀렸어. 이론 박사씨." -
737 아즈마리아 (60427E+64) 2016. 7. 21. 오후 11:36:18ㅠ ㅜ...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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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레일라 - 마시아 (25737E+59) 2016. 7. 21. 오후 11:38:00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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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존 도 (60179E+53) 2016. 7. 21. 오후 11:38:21로즈주도 여기서 서로서로 재밌게 놀고 싶고 캡틴도 그런거예요. 모두가 서로를 상처 주고 싶어하진 않아요.
모두가 같이 즐겁고 싶은거라고요.
제발 다시 생각해 주세요. 며칠간 쉬고 온다고 해도 상관 없으니. -
740 아울 - 허버트 (78143E+60) 2016. 7. 21. 오후 11:38:34아울은 조용히 바닥을 내려다 보았다. 옛날 추억이 떠오르니 이가 저절로 갈리고 화상자국이 욱씬 거리고 있었다. 지금 당장 얼굴의 반에서 진물이 흘러내리는것 같았다.
아울은 조용히 침묵으로 허버트의 말에 답하다 말했다.
"아울이라 부르게."
누명이라는 말에 동질감이 느껴졌지만 이 곳에 오며 사회물을 먹은 시간이 길었던 아울은 마냥 순진하게 허버트의 말을 백퍼센트 신뢰할 순 없었다.
웃는 그의 얼굴은 마치 누군가를 연상시키는것 같았다. 적어도 저쪽도 만만치않겠다라 생각한 아울은 마냥 도자기 인형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허버트를 경계하기로 마음먹었다.
"자네가 먼저 말하면 이야기 해줄 수도 있네."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아울은 플루토 와쳐들이 있는곳으로 가서 편하게 털쏙 주저 앉았다. 그간 손목이 아팠는지 장갑이나 천을 벗으며 손을 매만지기도 하면서 말이다.
다른이들을 보면서 아울은 말했다.
"자경단이라.... 순찰도 많이 하겠군 그래?"
야간 순찰이라면 그에게는 꽤나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배터리가... 늦을수도 있어요! -
741 아울 - 허버트 (78143E+60) 2016. 7. 21. 오후 11:39:05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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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이케르주♡ ◆.xVpboC4rc (41949E+59) 2016. 7. 21. 오후 11:39:58잠깐, 캡틴. 다시 생각해주세요.
좀 더 나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고, 로즈주와 다시 얘기를 해보는 방법도 있을겁니다. 시트를 냈던 많은 사람들이 여기 있으니, 다시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
743 헤로인 - 존 (06138E+59) 2016. 7. 21. 오후 11:40:17돌릴 의욕이 사라졌군요. 존 주께는 실례되는 말씀 죄송합니다. 하지만 음… 갑자기 이렇게 되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레주와 로즈주 두분 다 가치관이 다르고 그로인해 말다툼이 벌어진 건 압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스레를 닫는 건 좀 그렇네요. 레주께서 많은 걸 투자해가면서 이 스레를 구상하고 진행하는 건 조금이나마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스레주란 직위 자체가 본인의 시간과 건강을 투자하는, 만만찮은 작업이니만큼 그 노고는 레스주 입장인 제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겠죠. 하지만 여기 계신 레스주분들도 다 스레주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시트를 짜고 캐릭터 설정에 공을 들였는걸요. 애정을 들여서 만든 캐릭터가 이렇게 한순간에 못 쓰게 되어버리니 상당히 허탈하네요. 스레 초기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머리도 아프고 우울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했고 임시스레 세워졌을 때, 본스레 세워지고 나서 소속 정해질 때, 스킬 정해졌을 때 등등 새로운 순간을 매번 겪고나서 레주께서 캐릭터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주시는구나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모처럼 마음에 드는 스레를 찾아서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몰라요. 그런데 이렇게 된 거 보니 제가 그동안 스레에 왔던 게 다 헛수고처럼 느껴집니다. 초창기에 닫는 스레는 많이 겪어왔지만 이렇게 안좋게 끝나니 마음이 무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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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허버트 - 아울 (01175E+61) 2016. 7. 21. 오후 11:41:52음... 조금 더 생각해 주실 수는 없을까요 스레주? 스레주의 기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성들여 세운 스레에 분쟁이 일고 의견대립이 생기니 속이 상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도 조금 고려해 주실수는 없는건가요? 스레주에게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모두 이 스레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걸요.
로즈주가 오셔서 정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대화로써 해결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주제넘는 말 꺼내서 죄송합니다 스레주. -
745 길리암◆dR2UJTN3yo (0046E+57) 2016. 7. 21. 오후 11:44:33이런, 이렇게 끌일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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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이름 없음 (92328E+57) 2016. 7. 21. 오후 11:50:00평소에 이 스레를 흥미있게 관전했던 지나가던 참치입니다. 죄송하지만 몇 마디만 하고 물러가겠습니다. 일개 관전러 주제에 스레에 끼어드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스레주. 레스주 한명과의 가치관 차이 때문에 스레를 닫는다니요. 빈대 하나 잡는다고 초가삼간 다 태워먹는 꼴 아닌가요?스레주께서 몇 개월동안 열심히 준비한 스레 설정부터 레스주분들이 하나하나 공들여 짠, 그분들의 애정 담긴 시트까지 다 날아가는 거잖아요. 이건 너무 극단적인 처사 같네요.
정말 막말하자면, 이건 그동안 스레주의 스레를 기다려온, 시트를 내고 열삼히 활동하고 있는 레스주들을 배신하는 것 아닌가요? 스레주께서 현재 기분이 안 좋으신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스레 종료 선언을 하시는 건 좀 아닌듯 합니다. 시원한 물로 세수 한 번 하시고 침착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제 말투가 날카로워서 기분 상하셨으면 사과드립니다. 아무쪼록 심사숙고해주시길. -
747 허버트◆dYzpTNnRmE (01175E+61) 2016. 7. 21. 오후 11:51:27로즈주 오셨으면 좋겠네요. 해결을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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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아울 - 허버트 (32742E+61) 2016. 7. 21. 오후 11:59:56오늘은 모두가 다시 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내일 다시 만날수있기를... ;; -
749 이케르주♡ ◆.xVpboC4rc (59567E+57) 2016. 7. 22. 오전 12:00:23(.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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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전 12:04:22('_ㅜ... 개인적으로 마시아주는 이 스레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정말 연성하는게 즐거워요
그러니 레주가 마음을 바꿔줬으면... -
751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전 12:07:22잡니다. 다들 내일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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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전 12:09:48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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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타치바나 ◆kRW2IZS0JI (94525E+55) 2016. 7. 22. 오전 12:16:59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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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이케르주♡ ◆.xVpboC4rc (59567E+57) 2016. 7. 22. 오전 12:19:03아뇨 끝은 아닐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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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전 12:23:42끝이 아니길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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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타치바나 ◆kRW2IZS0JI (94525E+55) 2016. 7. 22. 오전 12:24:16저런 경우 대부분은, 생각을 재고해보려 하지 않죠.
제 예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만...
역시나 많이 아쉽군요. 레주께서 최근 바빠 스트레스가 쌓인지라 날카롭게 반응하신 듯 합니다. -
757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전 12:31:24저는 푹 쉬고 마음을 가라 앉히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끝나는건 너무 안타깝고 로즈주에게토 캡틴에게도 다른 레스주 분들에게도 상처 밖에 안 남는다고요... -
758 이케르주♡ ◆.xVpboC4rc (59567E+57) 2016. 7. 22. 오전 12:35:48어...임시 사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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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전 12:38:04>>758
으아... 정말 사라졌어... -
760 이름 없음◆aWR2/tsCTU (90976E+62) 2016. 7. 22. 오전 12:38:55염치없지만 잠시 말을 하려고 돌아왔습니다. 우선 여러분들 모두 아끼고 좋아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비록 다툼이 있어도 여러분들의 캐릭터들 다 좋아합니다. 이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아까 홧김에 그런 말을 하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스레를 준비하면서 건강이 많이 악화되기도 했고 예상보다 스레에 시간이 많이 빼앗겨서 스레를 다시 여는 데에는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다시 열 생각이 든다면 아침쯤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자란 저를 기다려주셔서 미안하고 또 감사합니다. -
761 아즈마리아 (89715E+62) 2016. 7. 22. 오전 12:39:06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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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전 12:43:11반드시 와줘.
믿고 있어. -
763 이케르주♡ ◆.xVpboC4rc (59567E+57) 2016. 7. 22. 오전 12:43:11아. 캡틴, 건강이 안좋으시다면 쉬셔야죠.
앞으로 힘드실때 말좀 해주세요 :<.
그리고, 쉬엄쉬엄 나타나셔도 좋습니다. 그래도 좋아요. 일단 스레가 있으니까요 :)
푹 주무시고 개운하게 일어나시길. -
764 오스카 - 레일라◆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전 12:50:00이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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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전 12:52:37레주 마음잘추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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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이케르주♡ ◆.xVpboC4rc (59567E+57) 2016. 7. 22. 오전 1:44:06생각해보니 이케르는 편식을 안한다면서 안먹는 음식이 있잖아.
이게 무슨 모순일까. 것보다 혀도 없으면서 왜 못먹는 음식이 있는건데.
이케르 : (자신은 모른다는듯 브로콜리를 슬쩍 카펫 밑에 숨긴다)
너 딱걸렸어.
이케르 : (시무룩한 표정으로 브로콜리를 바라본다) -
767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전 11:05:21어디보자. 생존자 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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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전 11:07:39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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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전 11:12:44역시 히로인!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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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Rose (13307E+52) 2016. 7. 22. 오전 11:23:24로즈주에요. 어젠 졸려서 잤고 조금전에 일어났어요.
스레주 미안해요. 그 말 하고싶었어요 -
771 존 도◆ZivgGdyVK. (40122E+55) 2016. 7. 22. 오후 12:05:2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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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이름 없음◆aWR2/tsCTU (40052E+57) 2016. 7. 22. 오후 1:08:33어제 제가 누를 끼친 거 같아 죄송하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래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이런 일에 감정소비를 자꾸만 하게 되네요. 이것도 차차 고쳐나갈 버릇이라 오히려 어제 일이 더 교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모자란 사람이지만 다시 한번 더 잘 부탁드립니다. -
773 이름 없음◆aWR2/tsCTU (40052E+57) 2016. 7. 22. 오후 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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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이름 없음◆aWR2/tsCTU (40052E+57) 2016. 7. 22. 오후 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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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존 도◆ZivgGdyVK. (37718E+53) 2016. 7. 22. 오후 1:12:52잘 생각 하셨어요!
어서와요! 제가 캡틴 믿는다고 했죠? 캡틴은 할 수 있다니까요! -
776 존 도◆ZivgGdyVK. (37718E+53) 2016. 7. 22. 오후 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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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이름 없음◆aWR2/tsCTU (40052E+57) 2016. 7. 22. 오후 1:13:47아무튼 저녁에 봅시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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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존 도◆ZivgGdyVK. (37718E+53) 2016. 7. 22. 오후 1:23:10어이! 가더라도 사이트는 복구 하고가!(바지댕이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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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후 1:30:15만세에에에에에에에!!!!나이수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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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존 도◆ZivgGdyVK. (37718E+53) 2016. 7. 22. 오후 1:36:04마시아주 어서와
다시 열렸으니 캡틴 올때까지 일상 구한다 -
781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후 1:40:19ㅋ
ㅋㅋ
ㅋㅋㅋㅋㅋㅋ아니 세상에 캡틴 귀여ㅇ웟 -
782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1:43:15야후 사이트 복구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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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1:43:46이케르주 어서와.
일상 이어서 할까 -
784 무시카리우스주◆iKhxgyFxbE (50069E+53) 2016. 7. 22. 오후 2:02:46(빼꼼
ㅂ, 복구 된거죠...?(덜덜) -
785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후 2:05:14넵!
칼리스주 어서와! -
786 레일라 (46827E+57) 2016. 7. 22. 오후 2:05:39덥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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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후 2:08:53레일라주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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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레일라 (46827E+57) 2016. 7. 22. 오후 2:11:16어제 그대로 쓰러져서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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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후 2:14:48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침대에 누운채 상대의 답레를 기다리고 있자면 순식간에 기절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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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후 2:21:02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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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후 2:23:44뻘하게 '품격'이랑 수화 덕분에 생각난건데
이케르가 길가에서 시비가 붙었고...
이케르 : (손을 우아하게 움직인다)
지나가던 존 도 : (수화를 바라보고 동공을 흔든다)
이케르 : (이 희선이 아빠야!) -
792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후 2:27:30>>448
존 도는 끄덕였다. 무엇이 다행인지도 생각하면서.
다행이라는것은 왜 일까. 무엇이 있길래 수화가 가능한 상대가 있어서 다행인걸까?
대화를 꼭 나눠야 하는 상대가 있는데 누군가 수화를 할줄 알아서 일까?
아니면 수화로 말하는것을 알아들을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죽는걸까?
어쨌든 존 도는 고개를 끄덕이곤 멍하게 있는다.
그덯지만 머리속에 계속 의문이 남아서 결국은 묻는다.
"...... 무엇이... 다행인겁니까?" -
793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후 2:28:19>>791
이케르 : (이 희선이 아빠야!)
존 도 : ... 당신의 아버지가... 미국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계신다는군요... -
794 타치바나 ◆kRW2IZS0JI (48107E+46) 2016. 7. 22. 오후 2:33:23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
기억의 한 부분이 텅 비어버린거 같군요. -
795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후 2:42:58타치바나주 안녕.
우리 모두 술파티를 했어 -
796 이케르 - 존 도 (63335E+61) 2016. 7. 22. 오후 2:43:41[ 사람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단 생각을 하니, 조금은 막막해서요. 필담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
그게 이유입니다. 대화를 나눌 귀인이 계시는거잖아요. 덧붙이며 부드럽게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왜 이렇게 방긋 웃냐면, 저도 사람이니까요. 오기 전, 아버지께서 소량의 자유를 명령하셨습니다. 감정의 자유도 허가하셨고. 그런데 정말, 궁금하네요.
[ 귀빈은 어떠한 이유로 이곳에 오셨습니까? ]
[ 이 미숙한 집사가 보기엔 귀빈은 아무런 잘못도 없어보입니다만.. ]
/ 와이파이가 지이이이이이인짜 느리네. :( 심지어 새벽이라 그런지. 잠들삘이야, 미안 :( 혹시 사라지면 나를 매우 쳐주렴. -
797 존 도 (52943E+51) 2016. 7. 22. 오후 2:46:07나도 어제 잤는걸.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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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존 도 - 이케르 (52943E+51) 2016. 7. 22. 오후 2:49:52존도는 가만히 앉아 들었 아니 보았다.
사람과의 대화는 딱히 필요성을 많이 느껴보지 못했던 존 도는 약간 알수는 없었다. 하지만 마음속 어디선가는 뭔가 동감을 하는 기분이었다.
존 도 자신은 자신의 그 기분이 어째서 인지는 몰랐지만 그다지 중요한것을 아닐것이기에 그냥 넘겼다.
이케르의 이곳에 온 이유에 대해 묻자 존 도는 곰곰히 생각했다.
곰곰히 무엇을 생각했을까? 어쨌든 시간이 약간 흐른후 존 도는 말을 했다.
"이곳에... 들어올 이유가 있었기에... 들어왔습니다." -
799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2:56:4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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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레일라 (2106E+54) 2016. 7. 22. 오후 2:57:35레일라 : (수화를 한다)
사람들 : 뭐라는거에요?
레일라 : 가서 일 하라고요 -
801 존 도 - 이케르 (52943E+51) 2016. 7. 22. 오후 2:59:04히로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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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오스카 - 레일라◆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3:00:08에구 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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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3:01:00어서오세요, 오스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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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존 도 - 이케르 (52943E+51) 2016. 7. 22. 오후 3:06:26오스카주도 안녕~
히로인주 어제 하던거 이을까? -
805 이케르 - 존 도 (63335E+61) 2016. 7. 22. 오후 3:08:52곰곰히 생각하는 귀빈을 바라보며 머리를 재빨리 굴립니다. 그나마 이유는 있는걸까요? 무식하게 사람 때려잡고 온건 아니다- 겠군요. 들어올 이유가 있다는 말에 아하, 짧게 생각합니다. 들어올 이유. 그렇다면 위험도는 조금이나마 낮아집니다. 왜냐면 집사의 감이니까요.
[ 그렇군요. ]
수갑이 절그럭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긴 하지만, 그나마 '말'로 대화하는것보단 낫군요. 그렇죠?
[ 이케르라고 합니다. 귀빈의 성함을 감히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 -
806 존 도 - 이케르 (52943E+51) 2016. 7. 22. 오후 3:11:30존 도에게는 딱히 제대로 말할 이유도 설명할 이유도 없었다.
그저 적당히 필요한 만큼만 말한다. 아무것도 안 하는것도 있지만 그것이 더욱 서로 갈등과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것을 안다.
그렇냐는 말에 존 도는 끄덕이곤 이름을 들었다.
존 도 또한 이름을 말한다.
"존 도... 라고 합니다." -
807 레일라 (2106E+54) 2016. 7. 22. 오후 3:12:10
-
808 존 도 - 이케르 (52943E+51) 2016. 7. 22. 오후 3:14:44>>807
왠지 맨날 실눈 뜨고 있는 능글 맞은 남자 타입이다!
눈뜨면 짱 강해지겠지! -
809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3:15:23>>804 존주 지금 이케르주와 돌리는 것 같은데 멀티까지 하시면 힘드시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전 언제든지 이어도 괜찮습니다. 존주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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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3:20:05>>729
존 도는 딱히 누군가와 대화하는것이 싫다는 감정을 느낌적은 없다. 또한 대화 하고 싶다는 감정을 느낀적도 없을 것이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약간 불안해 하는 헤로인을 향해 고개를 도리도리 가로 지었다.
"싫진... 않습니다..."
"그저 그 손을 든게...무엇을 의미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컴이라서 가능하다! -
811 오스카 - 레일라◆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3:20:25레일라주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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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후 3:20:54마시아주 밥먹고 갱신!
일상할 사람 있어~? -
813 오스카◆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3:21:27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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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레일라 (2106E+54) 2016. 7. 22. 오후 3:21:59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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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후 3:23:50우왕 인복이 넘친다!
이번은 일단 오스카주랑!
>>814 레일라주 좀있다 어제하던거 이어서하자! -
816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후 3:24:26오스카주 내가 선레써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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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오스카◆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3:25:34레일라주 어제 하던거 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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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오스카◆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3:25:35레일라주 어제 하던거 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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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레일라 (34519E+55) 2016. 7. 22. 오후 3:27:08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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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레일라 (34519E+55) 2016. 7. 22. 오후 3:27:36마시아주랑도 있고!
나는 3멀티까진 가능하도다! -
821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3:29:57모두가 열심히 일상을 하는모습을 보니 뿌듯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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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마시아 (58645E+64) 2016. 7. 22. 오후 3:33:30마시아가 짧은 인생을 살아오며 이토록 많은 생각을 하는건 간만이라고 할 수있었다.
애초에 그전까지는 부모라는 울타리속에서 편히 지내며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도 족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금 집을 구하는 과정과 각 세력의 구도 속에서 피어나오는 의문감 등 여러가지 일로 머리가 곤죽이
된거같은 느낌이였다.
"하, 삶이란 이런게 힘든것이였나... 소녀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이토록 심할줄은 몰랐다..."
어느 공원 벤치에 앉아 마시아는 고달프게 앉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도 언젠가 익숙해질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역시 마시아에게 그 익숙해지는 과정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많은 부담을 안겨주었다. -
823 레일라 (34519E+55) 2016. 7. 22. 오후 3:35:07적응 못하는 마시아 괴롭히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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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3:36:19허버트주 뿅!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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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3:37:39허비트주 안녕!
왠지 소라게가 떠올라 버렸어! 소라게가 허미트 크랩이라서... -
826 마시아 (58645E+64) 2016. 7. 22. 오후 3:38:19>>823 히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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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3:39:33>>825 소라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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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3:41:15>>827
허비트주가 뿅! 이라고 하니 소라집에서 뿅 나오는 허비트가 떠올랐...다면 무리인가. -
829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3:42:17>>828 허버트가 조개껍질에서 뿅... 히익!
기괴한데요ㅋㅋㅋㅋㅋㅋ 소라게 아저씨라니ㅋㅋㅋㅋ -
830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3:42:31"이런 우연이 있나."
집은 낮은 층이면 좋겠고 주택이라면 더욱 완벽하지. 현대스러운 것도 좋지만 고전적인 것도 마음에 들어.
물론 내게 맞는 집이 제일 좋은거지만.
그렇게 빈 집들을 이리저리 찾아다니면서 잠시 쉴 겸 입안에 사탕을 넣고 공원에 들어갔는데 왠 일.
낯익은 얼굴이 같이 극단에 뽑힌 동긴데. 심각한 얼굴이군? -
831 Rose (13307E+52) 2016. 7. 22. 오후 3:45:01로즈주 갱신해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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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3:45:28>>829
적당히 SD화 해서 그리면 괜찮을지도... -
833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3:45:36로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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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3:45:58>>832 그러려나요? 그려봐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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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레일라 (34519E+55) 2016. 7. 22. 오후 3:46:08어서오세요 로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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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Rose (13307E+52) 2016. 7. 22. 오후 3:46:35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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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마시아 - 오스카 (58645E+64) 2016. 7. 22. 오후 3:49:01"그 기괴한 해골가면과 언행을 보아하니 소녀의 생각으로는 그대는 오스카로군"
마시아는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던 눈을 해골가면의 사내에게로 옮기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때마침 생각난듯오스카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대도 지금 집을 찾는중인가? 아니면 이미 집을 구한상태인가?"
아무래도 많은 생각을 하느라 잠을 별로 못잤는지 하품을하며 그녀는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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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헤로인 - 존 (48164E+57) 2016. 7. 22. 오후 3:49:34핫! 싫지는 않다니 다행이군요! 헤로인은 다시 방긋 웃어요. 그냥 사교적이지 않았던 거였군요. 좋아요. 그렇다면 다시 대화를 하도록 할까요? 솔직히 저 지금 무척 심심하거든요! 이렇게 손도 자유롭지 못해서 할 것도 없고 말이죠.
" 아? 하이파이브를 모르셨단 건가요? 하이파이브라고 보통 친밀감을 나타낼 때 쓰는 동작이 있어요. 예로들면 방금 전처럼 우리 둘 다 공통점이 있거나 아니면 동료끼리 팀웍이 잘 맞거나 할 때 써요! 동작은… 어떻게 하냐면요… 잠깐 손 좀 들어주세요. 아까 내가 했던 것처럼! "
존이 묶여있는 양 손을 들어올렸다면 헤로인은 수갑 찬 양 손바닥을 존의 손과 맞부딪혀서 짝! 이렇게 할거예요. 뭔가 하이파이브라고 하기엔 모양새가 우스꽝스럽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가 없는걸요! 우리 둘 다 수갑을 차고있는걸요. -
839 아울 (89009E+59) 2016. 7. 22. 오후 3:49:50아울주 갱신해요! 잠깐 씻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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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Rose (13307E+52) 2016. 7. 22. 오후 3:51:40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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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3:52:25"그렇습니까..."
존 도는 순순히 양손을 들어 올린다.
그것이 그렇게 위험한 행위도 뭔가 음모를 꾸밀만한 행위도 더더군다나 이런처지에서 뭘 할수는 없을거라 생각했기에 순순히 했다.
짝. 하고 서로의 손바닥이 마주치는소리가 울린다.
약간의 촉각이 존 도의 손바닥으로 울린다.
존 도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손바닥을 내려 쳐다보다가 다시 내린다. -
842 헤로인 - 존 (48164E+57) 2016. 7. 22. 오후 3:52:28오신분들 어서오시고 아울주 다녀오세요.
-
843 오스카 - 레일라◆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3:58:53"궁금하다니, 그냥 심심해서 둘러보다가 온거지."
사탕은 안먹는다고 했고.
그냥 꼬마애 대하듯이 대해야겠다.
"이름이 뭐니, 난 오스카야."
그런데 어쩌다가 이런 곳에 오게 됐을까. -
844 헤로인 - 존 (48164E+57) 2016. 7. 22. 오후 4:00:24이렇게 하니까 더욱 친해진 것 같은 느낌! 김치국 드링킹인 걸까요? 손바닥에 닿이는 감촉과 함께 금속끼리 맞부딪히는 짤랑 소리가 들려왔어요. 수갑과 수갑의 충돌이라니… 하긴 생각해보면 이상한 것도 아녜요. 교통사고는 차와 차가 충돌해서 나는 것이고 연인끼리 키스하는 것도 입술과 입술이 부딪혀서… 젠장, 이렇게 표현하니 로맨틱하지 않아요. 모솔인 거 티나나? 앗! 맞다. 이거 알려줘야 해요.
" 맞다! 보통은 양 손으로 하는 게 아니라 한손만 하는거예요. 다만 지금은 우리 둘 다 결박되어 있으니깐… 좀 이상하게 보이긴 하겠죠? "
괜찮아요.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수갑차고 있는걸요. 뭔가 억울한 느낌이 드네요. 저야 도둑질로 먹고살았으니 언제 수갑을 차도 이상할 것 없지만 누명을 쓰고 들어오게 된 사람들도 있을 거잖아요? 아무 죄도 없는데 딸려들어온 사람들도 있을거고. 지금은 폐지된 연좌제라거나…. 그러고보니 이 사람은 왜 바빌론 시티에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 저… 존은 왜 바빌론 시티로 오게 되었어요? 앗! 말하기 꺼려진다면 대답 안해주셔도 되어요! "
좀 암울한 이유일 수도 있으니까요. 여기서는 나보다 더 힘들게 자란 사람도 많을 수 있고… 어느새 헤로인의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어요. 힘든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청승 떨어봤자 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닐터이니 그만두도록 할까요? 머리를 약간 움직이니 청록빛 머리칼이 찰랑거려요. 그러고보니 머리카락 다 헝클어졌을텐데… 아니 그나저나 머리 제대로 묶여있는 거 맞아요? 다 풀렸으면 어떡하지…. -
845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4:01:26"내 언행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가면이 좀 미스매치인가?"
그는 마스크 볼 부분을 검지 손가락으로 긁적이며 말했다.
"아직, 구하는 중이지. 세상 떠나가듯이 하품을 하는 군."
"피곤한데는 사탕같이 달달한게 좋지 않나? 내 하나 드리지."
코트 안자락에 손을 넣고 시원한 하얀색 사탕 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
846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4:01:26"내 언행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가면이 좀 미스매치인가?"
그는 마스크 볼 부분을 검지 손가락으로 긁적이며 말했다.
"아직, 구하는 중이지. 세상 떠나가듯이 하품을 하는 군."
"피곤한데는 사탕같이 달달한게 좋지 않나? 내 하나 드리지."
코트 안자락에 손을 넣고 시원한 하얀색 사탕 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
847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4: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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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헤로인 - 존 (48164E+57) 2016. 7. 22. 오후 4:04:03소라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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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레일라 (34519E+55) 2016. 7. 22. 오후 4:06:15"그런걸까.."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싱긋 웃어주고는 손목에 칩이 박힌 부분을 바라보면서 머릿속으로 여러 생각이 흐트러진 것들을 모았다. 유토피아 컴퍼니는 상당히 무서운 회사구나, 하면서
"레일라. 레일라 리스테." -
850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4:06:57>>848 그러게요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뭐람 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
-
851 마시아 - 오스카 (58645E+64) 2016. 7. 22. 오후 4:07:56"오, 때마침 단것이 필요하던 차였다. 한참인 소녀가 당분을 섭취하지 못하는건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지 않나? 고맙군"
오스카가 사탕을 넘겨주자 마시아는 넙죽그것을 받은 후 입안해 던지려던 차 손이 우뚝멈춘 뒤 혹시나
하는 눈으로 그를 쳐다보며 말하였다.
"혹시, 이 새하얀 사탕이 사실은 마약을 섞은 정체불명의 유제품이라거나 하지는 않겠지? 아무리 범죄를 저질러
여기로 왔다고는 하나 연약한 소녀에게 그런 위험한 물건을 먹이려는 몰상식한 짓을 할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으나
그대의 가면을 보았을 때 좀 가능성이 느껴지는군..."
이미 입술근처로 가져간 하얀사탕과 오스카를 번갈아 바라보며 마시아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하고 있었다. -
852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4:08:26"그렇습니까..."
존 도는 다시 손을 쳐다봤다가 손바닥을 내리고 시선을 정면을 향했다.
존 도는 또 다시 자신이 왜 그곳으로 향하는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찾을것이 있어서 인가? 그곳에 무언가가 존 도가 아는것이 있을까?
"찾을것이...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저도 잘 모릅니다..."
-
853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4:12:26>>847
히잌ㅋㅋㅋㅋ 농으로 한 소리가 실현 되다닠ㅋㅋㅋㅋ -
854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4:13:10>>853 ㅋㅋㅋㅋㅋㅋ실현되었습니다 굉장하지요!
뭔가... 저런게 기어다니면 무섭겠네요... -
855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13:36갱신..
-
856 오스카 - 레일라◆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4:13:39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가르쳐 주는구나. 주춤하며 가짜이름을 알려줄 것 같았는데.
아 저게 가명인가?
"오스카. 회사 사람 같은데."
"나쁜 일로 마주치면 유감이겠어." -
857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4:15:26길리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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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헤로인 - 존 (48164E+57) 2016. 7. 22. 오후 4:15:50찾을 것인가요? 저도 찾을 대상이 있긴 하지만 그 대상이 바빌론 시티에 있어서 자진해서 들어간 건 아니예요. 오히려 아직까지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는걸요. 사형을 당했는지, 감옥에서 썩고 있는지, 아니면 저처럼 바빌론 시티로 가게 되었는지… 동생들이 무사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서 존이 찾아다니던 걸 찾았으면 좋겠구요. 심지어 무엇인지도 모르는 걸 찾는 거라면 저보다 더 까다롭잖아요? 저는 대상이 명확하지만 존은 뭘 찾아다니는지 조차 몰라요. 아마 저보다 더 혼란스럽겠죠.
" 잘 되길 빌어요. 그것이 무엇이든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아마도 말이죠. 으음… 너무 존한테만 말을 건 것 같아서 제 이야기도 해야겠긴 한데… 저는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직 실감조차 잘 안나요. 내가 수렁에 빠졌다는 사실이 마치 꿈처럼 느껴져요. 잠에서 깨면 절 깨우던 손아랫동생 롭의 얼굴이 보이고 일어나서 동생들을 찾으면 어젯밤 거리에서 주운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캐시랑 마리가 눈이 동그래져서는 저를 보고…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한동안은 볼 수 없을 풍경이겠죠. 아니, 어쩌면 영원히 볼 수 없을지도… 불길한 생각하지 말아요, 헤로인. 너는 언니이자 누나인걸요. 게다가 요점은 그게 아니잖아요? 자, 그럼 나는 바빌론시티에 왜… 왜 들어왔더라? 왜 내가 여기 앉아있는거지?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저 바깥인데.
" 저는 제가 왜 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더라구요. "
'내가 하지도 않은 일들과 함께' 라는 뒷말은 삼키도록 해요. 헤로인은 언제나 아무 일도 없어야만 하니까. -
859 헤로인 - 존 (48164E+57) 2016. 7. 22. 오후 4:16:18길리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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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4:17:56"두뇌회전엔 당분만한게 없지. 빨아 먹으라구."
그리고 자신도 하나 더 먹으려고 자기 것도 꺼내들으려는데..
마약을 섞은 유제품? 내가 범죄를 저질러?
"난 정의를 실현해 왔어. 그런 사람이 여자애한테 마약을 섞은 사탕같은 걸 줄리가 없지."
그는 뒤를 돌아 가면을 벗고 우물거리던 사탕을 바닥에 퉷 뱉으며 짓걸였다.
"이래서 눈치 빠른 여자애는 싫다니깐.."
농담이다. 그냥 설탕을 녹였다가 굳힌 사탕일 뿐이다. -
861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18:17음, 혹시 일상하산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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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4:19:53지금 허버트 손이 빕니다!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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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존 도 - 헤로인 (52943E+51) 2016. 7. 22. 오후 4:21:28존 도는 헤로인이 꼭 찾을수 있을거란 말에 끄덕인다.
그것이 응원인지 확신인지 어쩌면 둘 다인지 모르지만 존 도에게는 무엇이든 특히 정하려 하진 않았다.
그저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좋은것이었다.
그리고는 존 도는 헤로인이 말하는것을 조용히 들었다.
그러고 보면 여기 있는 사람은 대부분 범죄자 일것이다. 존 도는 범죄자 인지 애매한데 헤로인도 비슷한건가?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저지른 범죄도 다른가?
그렇게 생각한 존 도는 다시 헤로인을 조용히 쳐다본다. -
864 아즈마리아 (20481E+60) 2016. 7. 22. 오후 4:22:10갱신#
> <다행이당 -
865 헤로인 - 존 (48164E+57) 2016. 7. 22. 오후 4:22:43아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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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4:23:11아즈마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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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23:36>>862 그러죠! 선레는 제가?
아즈주 어서와요! -
868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4:25:09>>867 그래주시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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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헤로인 - 존 (48164E+57) 2016. 7. 22. 오후 4:29:33뭔가 두루뭉술하게 얘기했더니 많은 부분이 잘려나갔네요. 하지만 제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 말해준다면 밤새도록 이야기를 해야 할 테니까 이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게다가 다른 사람한테 우울한 얘기 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나저나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으음… 뭔가 조금 지치기도 하고? 체포된 이후로 제대로 쉰 적이 한번도 없었죠? 동생들 걱정하랴, 항변하랴, 그 아이를 보랴, 재판에 서랴… 여러모로 바빴네요. 어쩌면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한꺼번에 누적된 걸지도 몰라요. 도착하기 전에 잠깐 자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 너무 많은 얘기를 했나? 으으 옛날 이야기 하니깐 뭔가 피곤해져요. 저 잠깐 잘게요. 즐거웠어요, 존. "
존이 바빌론 시티에서 잘 적응하길 빌어요. 행운을 비는 말을 하자마자 의식이 몽롱해지는 것 같아요. 으으 많이 졸렸나봐.
/여기서 끊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
870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4:31:26수고하샤쑈! 헤로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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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마시아 - 오스카 (58645E+64) 2016. 7. 22. 오후 4:32:56"아, 그렇군 소녀가 괜한 의심을 한거같군 감사히 먹도록하지"
오스카의 말에 주저없이 사탕을 입속에 던진 마시아는 입안에 도르륵도르륵 돌리며 음미를 하였다. '으음, 오랜만의
당분섭취다. 황홀하다는말을 지금써야만 할거같다~'라고 말하며 녹을거같은 웃음으로 말하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오스카의 행동에 마시아는 순간 몸이 얼음마냥 굳더니 황급히 사탕을 그와같이 뱉으며
경악한 듯한 목소리로 외쳤다.
"무...뭐냐! 분명 정의실현을 위해 왔다는 자라고 했지 않았나! 소녀를 우롱한거냐! 지금 소녀는 마약을 섭취한
것인가!!!? 오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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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4:33:12참고로 헤로인과 존의 일상은 총 13레스입니다. 일상레스 세아릴 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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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길리암 - 허버트◆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33:38여느 날과 같이 시간을 때우는 길리암. 그는 전봇대 앞에 서서 그것을 향해 마구 발길질을 하고 있었다. 이내 곧 그것조차 질려버린 것인지 고개를 휙 돌려 버리고는 몸을 숙여 털썩 주저 앉는다.
"지루해. 완벽한 도시라 그런지 더 완벽하게 지루하네. 여긴 내 친구가 없잖아! 혼자 있으려니 외롭군. 햄버거도 콜라도 없고. 전에 살던 곳에선 친구가 많았는데."
말을 하던 도중 전봇대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친다.
"아냐, 아냐! 전봇대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넌 무생물이고 난 생물이잖아. 고로 난 지금부터 두 번째 친구를 만들러 가야겠어. 되도록이면 정신 없는 친구로."
몸을 일으킨 길리암은 곧바로 전봇대를 향해 강한 앞차기를 날렸다. -
874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4:34:30전봇대:히잉…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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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존 도◆ZivgGdyVK. (37718E+53) 2016. 7. 22. 오후 4:35:44전봇대밑 민들레꽃:히잉...(울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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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36:56전봇대야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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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레일라 (34519E+55) 2016. 7. 22. 오후 4:38:03일상 날아갔다.
안해(땡깡 -
878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40:10>>877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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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4:40:33>>877 레스 날아가다니… 그런 일 다들 많이 겪죠… 도담도담 기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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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4:41:07"아하하!! 이거 때가 타지 않은 소녀인가?"
그는 간만에 재미 좀 봤다는 듯 고개를 하늘을 향해 꺽고 박수를 짝짝 치며 웃었다.
"농담이지. 확실히 유명한 상표같은게 없어서 의심되긴 하지만 순수 설탕 100%로 만들어진 사탕이야."
"코트안엔 쿨러가 있어서 늘 시원하게 보관하지. 마약같은 걸 넣었을리가 없지 않나."
당황한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
881 허버트 - 길리암 (34278E+60) 2016. 7. 22. 오후 4:43:52그에게 당장 직면한 문제는 집을 구하는 일이었다. 무작정 실어나르기에 쪽방 하나정도 거저주는 줄 알았는데 제로부터 시작이라니, 친절하기도 하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거리를 걷던 그는 문득 한 남자에게 시선을 멈춘다. 전봇대와 원수라도 진 듯 발길질을 해 대는 남자는... 언뜻 보아도 제정신은 아니었다. 술을 마셨나.
"저기, 형씨? 전봇대는 거기 서 있던 잘못밖에 없는데."
그 기괴한 광경을 잠시 지켜보다 허버트는 어깨를 툭 치며 말을 걸었다. 난장판이 난 길을 지나가고 싶지 않다는 게 첫번째 이유요, 어쩐지 아무도 저 사람을 말리지 않을 것 같았던 게 두번째 이유였다.
"그래그래. 전봇대는 무생물이지. 어서 살아있는 친구를 만들러 가라고. 여기서 전봇대와 싸우다간 친구가 생기지 않을거야."
열심히 발길질을 받고 있는 전봇대를 측은하게 바라보며 그는 말을 잇는다. -
882 마시아 - 오스카 (58645E+64) 2016. 7. 22. 오후 4:48:44오스카의 농지거리에 '하?'라며 벤치에 털썩 주저앉은 마시아는 이윽고 기가막히고 짜증이 나는 도끼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저기 말이다. 그대는 재밋을지도 모르겠으나 소녀는 순간 심장이 철렁했다...! 마약이라는건 한번 손대면 멈출 수가
없다는 것이라 책에서 누누히 배웠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이런자하고 같은 조직이라니 심장이 떨려서 살 수가
있겠나!?"
화가난듯 씩씩거리며 바닥을 발로 연신 차대며 그녀는 오스카에게 말하였다.
"소녀는 작게나마 정신적인 보상을 요구한다! 보상은...사탕...... 10개다!"
아까전 먹다뱉어머린 사탕이 아까웠는지 마시아는 화난목소리였지만 약간은 기대하는 어조가 섞여있었다. -
883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4:49:18사탕 10갴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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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4:49:30정신적 보상이 사탕 10개라니 세상에 마시아는 얼마나 귀여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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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길리암 - 허버트◆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51:26신나게 발길질을 날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말을 걸어온다. 길리암은 곧바로 허버트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용접면 때문에 얼굴이 가려지긴 했지만 허버트를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전봇대에게 잘못이 있다면, 심심한 내 눈에 띄인 것 뿐이지. 하지만 이제 괜찮아! 내 두 번째 친구를 만난 것 같으니까!"
길리암은 갑자기 박수를 짝 치고 고개를 몇 번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 특워의 종 잡을 수 없는 언행이 시작됬다.
"전봇대야! 이제 넌 필요 없어! 헤이 아재! 아니, 형님? 아저씨? 아무튼 잘 지내보자고! 햄버거 좋아해? 난 그랜트 길리엄. 미친놈이니까 말로 이길 생각은 아마도 안 하는게 좋을 거야. 음, 당신을 위해서! 이름이 뭐야?"
총알 같이 말을 쏟아내는 그가 허버트에게 악수를 청했다. -
886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52:09마시아 이 매력덩어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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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4:52:40>>885 특워 - 특유!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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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후 4:54:34마시아는 자신이 먹었던 사탕의 10배를 보상으로 원한겁니다!
이 얼마나 영악한 아이입니까! -
889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4:54:38그런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 사람은 내가 천천히 죽음을 맞보게 해준 사람들 밖엔 없었는데.
"같은 조직이니까 다행이지 다른 조직이였으면 어땠을 것 같나?"
품 안에서 사탕을 꺼내 들었다. 마치 키다리 아저씨가 꼬마에게 풍선을 건네주듯 말이다.
종류는 의외로 다양했다. 그냥 알사탕 같은게 있는 반면 막대사탕이라거나 손바닥만한 롤리팝 같은 것도 있고 알사탕에 다시 설탕 알갱이들을 뿌린 굴려먹는 맛이 있는 사탕이라던가.
"고소 안당한게 다행이네. 휴.." -
890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5:01:38허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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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허버트 - 길리암 (08622E+59) 2016. 7. 22. 오후 5:04:26"그래, 불쌍한 전봇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두번째 친구에게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빌지."
허버트는 용접면 안의 매서운 눈을 마주보며 말했다. 위험한 사람의 눈이다. 얻어맞을지도 모른다고, 허버트는 조금 긴장하며 침을 삼켰다. 그리고 그 긴장이 풀린것도 한순간 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두번째 친구'로 자신이 지목당한 그 순간.
"나? 나? 잠깐, 이봐. 나는 바쁜몸이야. 당장 잘 곳이 없다고. 전봇대 대체물을 하고 있을 시간은..."
잠시나마 그 상황을 피하려 노력했던 그였지만 쉴 틈 없이 빠르게 쏟아지는 말을 들으며 허버트는 잘못 걸려든게 틀림없다는 것을 확신했다. 그냥 지나가는거였는데. 어쩐지 시큰거리는 것 같은 머리를 붙잡고 그는 한숨을 쉬었다.
"허버트 웨스트우드. 내 이름이야. 말로 이기는 건 죽었다 깨어나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하겠군. 참고로 햄버거는 치킨버거."
내민 손을 꾹 잡고 흔들며 허버트는 말한다. -
892 허버트◆dYzpTNnRmE (08622E+59) 2016. 7. 22. 오후 5:04:49허아재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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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마시아- 오스카 (58645E+64) 2016. 7. 22. 오후 5:06:21오스카가 건내는 사탕을 양손으로 소중히 받아낸 마시아는 만족스러운 듯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그걸 자신의
양쪽 주머니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그를 향해 점잖은척하며 말하였다.
"흠, 이 정도면 소녀도 눈감아주겠다. 의외로 그대도 어느정도는 융통성있는 사내로군. 그래도 다음부터는
소녀를 우롱하지 않았음 좋겠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마시아는 하늘의 색이 조금씩 노랗게 물드는걸 보자 작게 한숨을 쉬며 오스카에게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오늘도 집을 찾는건 무리인거 같다만, 저녘이 되기전에 자기 적당한 곳을 찾아야겠군. 저녘엔 소녀같은
여성은 먹잇감에 불과하니 말이다. 오스카, 그대 혹시 소녀의 능력 커넥션에 연결해줄 수 있겠나? 일종의 휴대전화와
같은 기능인데 같은 조직의 사람이니 그대에게도 편하고 소녀에게도 편할터다. 나중에 같이 일할 때를 대비해서
미리 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서 말이다."
그렇게 말하며 마시아는 오른손을 내밀며 그에게 악수를 청하였다. 마시아의 오른손가락은 밝은 푸른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
894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5:11:56이래저래 점잖은 척해도 결국은 나이를 속이지 못하는 사람이라는건가.
"본부대로 합죠."
손이 파랗다. 그녀의 능력인 것 같은데. 일종의 휴대전화 같은 기능이라고 한다.
내 사생활이 노출 되는 건 아니겠지? 캐티캐티걸을 보는 건 나만의 비밀인데.
오늘부터 다른 취미를 찾아봐야 겠다.
"잘 부탁하지."
움찔거렸던 손이 마음 먹고 그녀의 손을 크게 잡아 악수 했다.
별 일 없겠지. -
895 길리암 - 허버트◆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5:13:37악수를 끝낸 뒤 길리암은 아주 기분이 좋은 듯 고개를 끄덕이고 허버트와 시선을 맞추었다. 용접면 너머에서 작은 웃음 소리가 들렸다. 길리암은 잠시 전봇대와 허버트를 번갈아보며 고개를 돌리다가, 그 시끄러운 입을 다시 열었다.
"허버트 웨스트우드. 이름 좋군. 난 길리암이라 불러. 마음에 안 들면, 걍 미친놈이라고 해. 욕먹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말이야. 아무튼 방금 전에는 진짜 놀랐다니까. 산타클로스라도 만난 줄 알았거든."
어깨를 으쓱하며 제스처를 표한 그가 허버트를 향해 한 두 걸음 다가가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난 산타가 싫어. 걔는 그냥 광대 놀음하는 노인일 뿐이야. 루돌프도 그렇지. 절대 내가 산타한테 선물 못 받아 봐서 그런건 아니고. 난 착한 아이였는데."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다는 것을 깨닫고 잠시 숨을 고르던 길리암은 또 다시 떠들기 시작한다.
"어쨌든 반가워! 허버트. 우린 이제 친구야. 필요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불러줘. 가끔씩은 인생 이야기도 해보자고. 우리 모두 가슴에 상처 한 두개는 쌓아두고 있을 테니, 털어 놓으면 한 층 더 가벼워지지 않겠어? 단! 연애 상담 목적으론 부르지 말 것! 나 진짜 죽어버릴 지도 몰라."
질리지도 않는지 계속해서 지껄이던 길리암도 숨이 차는 듯이 헉헉 대며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이내 양 팔을 크게 벌린다.
"정신 없이 만들어서 미안. 프리허그라도 하자고!" -
896 레일라 (26178E+59) 2016. 7. 22. 오후 5:18:13단 거 못먹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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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마시아- 오스카 (58645E+64) 2016. 7. 22. 오후 5:20:23"음, 오스카! 소녀를 부를땐 거리낌없이 마시아라고 불러다오. 그럼 소녀는 이만 돌아가겠다. 얼른 숙소라도 잡아야
하니말이다. 다음에 부를일이 있다면 소녀가 먼저 연락하마 그럼!"
벤치에서 일어난 마시아는 웃으며 오스카와 잡은 손을 놓은 후 만족스럽게 오른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석양을
등지고서 마침 무언가가 생각한 듯 '아'라고 중얼거리며 그에게 익살스럽게 말하였다.
"그런데 그 가만말이다. 소녀가 봤을땐 센스가 좋다고 느껴지지않으니 좀 바꾸는게 좋을거 같다~"
그렇게 말하며 마시아는 웃으며 공원을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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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할께요! 오스카주 수고하셨어요!! -
898 존 도◆ZivgGdyVK. (37718E+53) 2016. 7. 22. 오후 5:21:36이제 슬슬 새판이 필요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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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오스카 - 마시아◆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5:26:0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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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허버트 - 길리암 (08622E+59) 2016. 7. 22. 오후 5:27:35악수를 마친 상대는 기분 좋은 듯 웃었다. 이쪽은 참 당황스러운데 말이야. 복잡한 기분에서인지 무엇이었는지 허버트는 얼결에 짧게 마주웃었다.
"사람을 미친놈이라고 부르는 게 어디있나. 길리암이라고 부를게. 그리고 아저씨 아니다."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며 그는 인사를 나누었다. 미쳐돌아가는 도시에 상큼하게 정신을 놓은 주민이라니 무척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런 유쾌한... 친구도 나쁘지야 않겠지.
"산타는 말야, 가끔 일을 제대로 안하나보더라고. 나도 착한아이었는데 선물을 빼먹더구만."
허버트는 낮은소리로 킬킬 웃으며 오랜만의 산타 이야기에 대꾸했다. 크리스마스날마다 나름대로 기대를 얼마나 가졌던가. 물론, 8살 이후로는 선물 받아본 적 없지만. 군인인 아버지는 생각보다 현실적이었다.
"하하, 연애상담이나 할 수 있다면. 그럴 일 없으니 안심하라고. 친구 만들어서 좋군"
기분 좋은듯 대답하며 허버트는 길리암의 프리허그에 어울려주었다. 팔을 벌리고, 가볍게. -
901 허버트◆dYzpTNnRmE (08622E+59) 2016. 7. 22. 오후 5:28:40병원에 사람 많네요... 금요일이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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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길리암 - 허버트◆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5:39:15길리암은 프리허그에도 응해주고 욕지거리 한 번 내뱉지 않는 허버트의 반응에 놀란 듯이 굳었다. 포옹을 마친 뒤 머뭇거리다가 다시 말을 꺼낸다.
"솔직히 의외군. 나는 허버트 네 입에서 '꺼져 멍청한 싸이코같으니!'라거나 이에 준하는 욕이 튀어나올 줄 알았는데!"
"그리고 사실 생각해보면, 그게 맞는 대응이기도 한데 말이야. 역시 이 도시의 주민은 어딘가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다니까! 하하...으흠, 칭찬으로 들어둬."
코를 훌쩍이며 감동했다는 듯한 시늉을 하는 길리암이 허버트의 어깨를 툭 두드렸다.
"내가 알기로는 당신같은 사람들을 '꽤 착하다'라고 부르고, 이 바빌론 시티에는 나쁜 사람들이 많지."
"앞으로 고생 좀 하겠구만, 친구. 지금까지 해왔던 것 만큼이나! 힘들면 날 떠올리면서 참으라고! 치즈버거 하나 정도는 줄 수 있을 테니까."
좀 정상적인 이야기를 하나 싶었더니 이번에는 기승전버거다. 허버트를 향해 '하하하흐히'하며 이상하게 웃는 길리암에게서도 어딘가 슬퍼보이는 기색이 풍겼다. -
903 아울 (72125E+59) 2016. 7. 22. 오후 5:48:37너무 덥네요. 아울주 다시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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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5:51:52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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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허버트 - 길리암 (34149E+52) 2016. 7. 22. 오후 5:52:55허버트는 남을 매몰차게 대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군에 있었을 때, 환자로 오거나 같은 부대에 배정받는 사람들 가운데 괴상한 사람들이 없을리 만무했다. 허버트는 그 사람들과 마찰을 빚지는 않았다. 적당히 맞춰주거나 무시하거나. 그 당시 겪었던 사람들과 비교하면 길리암은 형편이 나았다. 적어도 악의는 없었기에.
"나한테 폐를 끼친 건 아니니 욕을 할 이유는 없지. 조금 유쾌하고 조금... 정신나간 재미있는 사람이니까 당신. 나사가 빠졌다는 말을 칭찬으로 하는 사람도 있나?"
우는 시늉을 하며 어깨를 두드리는 길리암에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대답한다. 착한 사람이라니 오랜만에 듣는 이야기였다. 근 몇 달 평생 당할 모욕과 비난을 한꺼번에 들어왔는데도, 이런 지옥같은 곳에서 선인이라는 평을 듣다니. 거 참 재미있네.
"그래. 떠올리다가 나도 같이 이상해질지도 모르지만. 당신도 잘 참아봐. 어울려줄게."
힘든 듯, 묘한 분위기로 웃는 그의 등을 두드리며 응원의 표시를 보인다. 처음만난 사이에 서로 위로를 주고받는다니 꽤 신선한 경험 아닌가.
"버거는 다음에. 아까 말한 것 처럼 조금 바빠서 말이야. 뭐... 또 봐?"
그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허버트는 다시 집을 찾기로 한다.
//여기까지 해야할 것 같아요ㅠ 수고하셨습니다 길리암주! -
906 길리암◆dR2UJTN3yo (79382E+56) 2016. 7. 22. 오후 5:58:16수고하셨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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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6:06:47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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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6:55:54오늘은 몇시 진행일까(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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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6:57:57글쎄요. 레주가 나중에 오셔서 말씀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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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7:03:40심심하다 일상을 하고 싶지만 너무 일상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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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7:12:09미리적는 일상 레스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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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7:16:45세상에…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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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7:19:53음! 다시 세보니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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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7:21:11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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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7:46:27갱시이이이ㅣ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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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7:49:23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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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이름 없음◆aWR2/tsCTU (40315E+52) 2016. 7. 22. 오후 7:56:19진행은 어제처럼 9시에 할 예정입니다. 그 전에 준비할 것도 있으니 오는 건 아마 8시 반쯤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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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7:57:48캡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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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7:58:3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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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Rose (24578E+48) 2016. 7. 22. 오후 8:00:39술약속이 있어서 참여는 어려울것같네요
밤 열두시쯤에 올것같아요 -
921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8:07:13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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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레일라 (21849E+54) 2016. 7. 22. 오후 8:10:03으아아! 대학 선배가 밥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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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8:19:07>>922
좋겠당 -
924 이름 없음◆aWR2/tsCTU (40052E+57) 2016. 7. 22. 오후 8:32:55모두 드림코인 획득수와 관계진전 말해주세요!
노트북 인터넷이 느려서 큰일입니다...잘못하면 모바일로 진행해야겠군요. -
925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8:33:44일상 레스수 35개
드림코인 11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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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레일라 (21849E+54) 2016. 7. 22. 오후 8:34:02어제 그대로!
레스 5개! 길리암과 절친! -
927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8:35:46일상레스수 17개
드림코인 5개 획득
길리암과 친구가 됨! -
928 이름 없음◆aWR2/tsCTU (82974E+52) 2016. 7. 22. 오후 8:37:53>>926초면에 바로 절친까지 넘어가면 친구에서 획득할 드림코인을 획득하실 수 없는데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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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레일라 (21849E+54) 2016. 7. 22. 오후 8:40:23길리암주가 그런다고 하시긴 했는데(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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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8:40:52길리암은 친구가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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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8:41:18그러게요... 길리암은 친구가 많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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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이름 없음◆aWR2/tsCTU (8616E+59) 2016. 7. 22. 오후 8:43:49>>929음 그건 길리암주와 상의를 해보고 나중에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관계진전을 하나씩만 할수있도록 막은게 초면에 연인 사이까지 가면 획득 코인수가 9개인데다가 나중에 헤어지고나서 친구가 되면 관계퇴보했으니까 코인 6개를 다시 획득하게 되는 무시무시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되서......물론 진짜 이런 플레이를 할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933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8:44:47어떻게 만나자마자 절친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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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8:45:57갱신!
..일상은...어..(동공(강진) -
935 이름 없음◆aWR2/tsCTU (8616E+59) 2016. 7. 22. 오후 8:47:53>>934 9시부터 진행할거니까 천천히 세고 오셔도 됩니다.
이벤트에 늦었다 싶은 분들은 우선 드림코인 획득수와 일상 관계 진전부터 말해주시고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
936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8:48:48아뇨 일상을 하지 않은 것 같아서(침묵)
어제 길리암이랑 돌린건 중간에 끊어져서.. -
937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8:51:12앗 끊긴걸 세지 않는거라면
일상레스수 13개
드림코인 4개 획득인가봐요(눈치
아울과 돌리던 건 중간에 중단되어서요 -
938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8:52:30>>937
끊긴것도 세긴 할거에요.
근데 전 그, 레스 수가....(2차침묵) -
939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8:52:33그런데 3으로 딱 나눠지지 않는 부분은 어떻게 되나요?
무효? -
940 이름 없음◆aWR2/tsCTU (46408E+56) 2016. 7. 22. 오후 8:53:41어제 끊긴 건 포함해도 됩니다......
인터넷이 느려서 조금 텀이 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느리면 모바일로 바꿀테니 조금만 양해부탁드립니다. -
941 이름 없음◆aWR2/tsCTU (46408E+56) 2016. 7. 22. 오후 8:55:36>>939다음번에 계산할 때 넣으시면 됩니다. 사실 처음이니까 자원 얻기 쉽도록 설정해둔거라 나중에 수정할 듯 싶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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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후 8:59:43마시아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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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8:59:58앗 그렇다면 처음 센
레스 17개/코인 5개가 맞나봐요
+길리암과 친구됨! -
944 길리암◆dR2UJTN3yo (0024E+59) 2016. 7. 22. 오후 9:00:50갱신! 일상레스는 17개! 허버트와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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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이름 없음◆aWR2/tsCTU (46408E+56) 2016. 7. 22. 오후 9:01:022065년 4월 5일(월) 날씨 맑음
신화, 소문:X
진행 시작합니다! 존주는 트럭타는 레스 써주시면 됩니다. -
946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후 9:02:51마시아주 레스 19개/ 코인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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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마시아주 ◆iWms3WcDg. (58645E+64) 2016. 7. 22. 오후 9:03:42>>946 + 오스카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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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04:07존 도는 트럭에 타고 있다.
이곳에 타고나서 벌써 몇명과 대화를 나눴는지 존은 기억나지 않을정도다
매우 많은건 아니었지만 지금까지의 삶에 비하면 대화 농도가 매우 높았던건 사실이다.
아마도 존 도는 새로운 환경에 적절히 적응한듯하다.
조용히 앉아 트럭이 다다를곳을 향해 기다린다. -
949 레일라 (21849E+54) 2016. 7. 22. 오후 9:05:45저희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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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후 9:06:10세상에..
좋은 아침입니다 (.. -
951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07:07>>950
이케르주 안녕.
하긴 그쪽은 여기가 밤이면 거기는 낮이지! -
952 무시카리우스주◆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9:07:34어서오세요!
...어..(시계를 본다 -
953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9:07:36이케르주 안녕하세요!
아침이군요 거기는! -
954 이름 없음◆aWR2/tsCTU (46408E+56) 2016. 7. 22. 오후 9:07:46>>949집을 구하거나 회사 내에 인물을 찾아보거나 os에 미션을 검색하거나 바벨 킹덤 내에 다른 곳을 가보는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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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9:08:28일상 레스 수 13개 드림코인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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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08:39>>952
이케르주는 외쿸에 있대! -
957 레일라 (21849E+54) 2016. 7. 22. 오후 9:09:18일단은 가장 중요한 일은 집을 구하는 일인데.. 먼저 부동산에부터 가보도록하자. 이렇게 천천히 조사해보면서 정보를 얻으면 가능할지도 모르니까
>집을 사러 가봅시다 -
958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후 9:09:52>>951
네! :>
아침 8시 9분이어요! -
959 마시아 (58645E+64) 2016. 7. 22. 오후 9:11:50마시아는 우선적으로 집을 구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탐문을 하였지만 마땅히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프레스토 극단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기로 하였다.
아무리 말단이라지만 일단은 같은 소속이니 차갑게 굴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저기 소녀가 질문이 있다만... 집을 구할 적당한 장소가 있나?"
> 괜찮은 집에 대한 정보를 구해본다. -
960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9:12:12외국...!
제주도도 가본 적 없는 사람은 마냥 부럽슴다.. -
961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9:12:48도착하자마자 노숙자 신세로 전락이라니, 처량하기도 하지. 길리암과 대화를 마친 후 허버트는 다시 거리를 헤매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런 곳엔 어디 하나 쯤 빈 방 있다는 전단지가 붙어있기 마련. 허버트는 건물과 전신주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빈 방 있음' 이라는 문구만 기다리고 있다.
>집을 찾으러 갑니다 -
962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13:07음 그럼 거의 반대편이니까 케나다나 미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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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길리암◆dR2UJTN3yo (0024E+59) 2016. 7. 22. 오후 9:14:39한참을 떠돌던 길리암은 갑자기 우뚝 멈춰선다. 그러고보니 무언가 중요한 걸 잊은 듯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집? 아냐, 그건 별로 안 중요해. 근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으니 집을 구해야겠어."
"내가 손목에다 말 걸어도 반응은 없겠지? 제기랄! 돈 많다며! 정신이상자는 따로 챙겨줘야지!"
일단 부동산...뭐라더라. 중개업소라도 찾아볼까 생각한다.
>역시나, 길리암도 집을 구하러. -
964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9:14:48아직 여권도 없는 저로선 외국은 꿈의 장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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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오스카 ◆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9:15:00어디 음침한 주택 하나 없으려나.
>>낮은 층의 아파트나 주택을 찾는다. -
966 아울 (72125E+59) 2016. 7. 22. 오후 9:15:11도착하자마자 거주지가 없다는 사실에 아울은 앞날이 캄캄하다 생각하면서 걸어다니며 발품을 팔기 시작합니다.
조용하고 주변 이웃이 시끄럽지 않고, 또 이목이 덜가는 그런 구역이 매물로 나왔기를 간절히 빌며 말입니다.
>집을 찾으러 갑니다.
//시작하셨군요! 내가 늦었어! 엉엉 -
967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9:15:56"..공방.. 공방이.."
필요한데. 뭐든 만들 수 있다면 환경은 상관하지 않는다. 아니, 중요하긴 한데 그보다는 방해하는 녀석들이 없는게 가장 중요하고. 구석진 곳이라 아무도 오지 않으면 베스트인데. 햇빛이 어떻다던가 지하라던가 같은 건 상관 없고 조용히 혼자 뭐든 만들 수 있는 곳이면 만족한다. 음, 전에 있던 곳은 조금 화려했던 것 같지만. 지금은 상관 없는 이야기니까.
"...바이올린. 첼로. 아코디언...."
..금단증상이 오는 듯 하니까, 일단 집부터 얼른 찾고 뭐라도 만들어야..
(>)집을 찾자 집을 찾자 집 집 집 -
968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후 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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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Heroin ◆/qJGjyp9YQ (48164E+57) 2016. 7. 22. 오후 9:17:09집이 없으니까 여러모로 곤란하네요. 물론 저는 험하게 살아온지라 노숙생활 정도야 얼마든지 할 수는 있지만 영원히 집을 구하지 않으면 그건 여기서 요절하겠단 뜻과 일맥상통할걸요? 헤로인은 우선 길거리를 다니면서 전단지 등에 집을 내놓는다는 정보가 있는지 살펴볼까 해요. 집… 집을 구해야 하는데?
>길거리에 부착된 전단지들 중 집에 관련된 전단지가 없나 살펴봅니다. -
970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17:46케나다! 멋지네요. 곰만 조심하면 좋은곳이란 소리를 들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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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9:18:16캐나다! 제 친구도 캐나다에 있죠. 하늘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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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실베스터주 (26017E+56) 2016. 7. 22. 오후 9:18:21갱신합니다! 진행 중이로군요! 나이스 타이밍!
그것보다 일상이라... 바빠서 띄엄띄엄 들어오다 보니까 일상을 한 번도 돌리질 못했네요 :( -
973 오스카 ◆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9:21:15석양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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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21:36>>973
석양이...진 -
975 오스카 ◆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9:22:07D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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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9:23:00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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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이름 없음◆aWR2/tsCTU (46408E+56) 2016. 7. 22. 오후 9:23:38
>>948 다음부터는 (>)붙여주세요!!
//이윽고 트럭이 멈추고, 어두컴컴한 곳에 존을 내려놓고 사라집니다. 존의 머리에 의문과 무념무상이 공존하려던 찰나, 불이 켜집니다. 긴테이블에 다섯명의 사람이 앉아있습니다. 오른쪽부터 쓰리피스 회색 정장을 차려입은 사내, 새까만 옷을 입고 있는 여인, 폰으로 게임하는데 정신이 팔린 한 남자, 검은 제복을 입고 있는 미인, 하얀 옷을 입은 인자한 노인이 차례대로 앉아있습니다. 당신 옆에는 경매사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회색 정장을 입은 사내가 나지막하게 말합니다.
“존 도씨. 당신이 가진 재능은 무엇인가요?”
>>957 (>) 이렇게 괄호 붙혀서 써주면 보기 더 편합니다...
//레일라는 집을 구하려고 합니다.......만 여기에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 측에서 하얀 성에서 머물러도 좋다는 제의를 받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물론 혼자 지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os를 이용해서 정보를 검색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묻는 방법이 있겠군요.
>>959
한 남자가 지나가다가 마시아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돌립니다. 그의 녹색 눈동자가 잠시 마시아를 바라보더니 작게 말을 꺼냅니다.
“네가 그 신입이군. 그런데, 무언가를 묻기 전에 상사한테 그런 말투를 쓰는 건 실례라고 생각되는데.” -
978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9:23:43앗 어서오세요!
-
979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28:53>>977
존 도는 어느곳에 들어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평가하고 있다는것을 느꼈다.
그러나 이런것에 존 도는 익숙하지 않다. 한번도 누군가가 평가해준적이 없기에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몰랐다.
그렇기에 그저 질문에 대해 자신이 아는대로 대답하며 질문자의 눈을 쳐다보기로 했다.
"저는...야구배트를 잘 휘두르고... 도주를 잘합니다. 날아오는것도...잘 보여서 잘 맞춥니다."
>재능에 대해 대답한다. -
980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29:31괄호 까지 해야 하나요???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괄호까지 붙이겠습니다! -
981 이름 없음◆aWR2/tsCTU (46408E+56) 2016. 7. 22. 오후 9:31:20>>961
허버트는 집을 구하러 돌아다녀봅니다! 마침 드래곤 캐니언 근처 전봇대에 하얀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폴터가이스트 저택 원룸 월세 200$, 보증금 싸게 해드림’
‘오리엔탈 타운 기왓집 하숙 구함, 월세 250$’
‘블랙툰타운 드렁큰 멍키 원룸 월세 150$, 후불 계산 가능’
등등 여러 전단지가 붙어있습니다.
>>963
회사측에서 집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자립심 강한 길리암은 집을 구하러 갑니다!
근데 아는 정보가 없군요.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잘 모르겠지만 os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966
아울도 드래곤 캐니언 근처에 전단지를 두르고 있는 전봇대를 발견합니다.
‘폴터가이스트 저택 원룸 월세 200$, 보증금 싸게 해드림’
‘오리엔탈 타운 기왓집 하숙 구함, 월세 250$’
‘블랙툰타운 드렁큰 멍키 원룸 월세 150$, 후불 계산 가능’
음....... 허버트와 별 다를 게 없군요. -
982 마시아 - 녹안의 사내 (58645E+64) 2016. 7. 22. 오후 9:31:35"아, 이런 소녀가 말실수를 했구...아니 했습니다. 어, 음... 그러니까 으으 평생에 이상한 습관이 들여서 말이네가 아니고
들였습니다..?"
마시아는 말투를 지적당하자 황급히 바꾸려고 했지만 평생에 달아온 말투 때문인지 드물게 말을 버벅거리며 머리위에
물음표를 띄우며 헷갈려 하였다. 잠시간 '으음...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라고 한 후 자신을 진정시킨 마시아는
작게 숨을 가다듬은 후 녹안의 남성에게 말하였다.
"좀전의 실수는 죄송합니다. 소녀는 이번에 들어온 마시아 폰 합스부르크라고 합니다. 다름아니라 프레스토 극단측에서는
공영 기숙사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구하려는데 이곳에 대한 정보가 없고 정보를 구하려고하니 책과
지인이 필요한데 책을 구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니 지인을 구하고자 하나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사님께
부득이하게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허리를 꼿꼿히 세우며 예를취하고 마시아는 그를 바라보며 다시 물었습니다.
(>) 말투를고치고 정중히 다시 질문합니다 -
983 오스카 ◆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9:32:02캡틴 제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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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후 9:35:17(끼고싶어도 시간상 30분 뒤엔 11시 이후로 출격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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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마시아 (58645E+64) 2016. 7. 22. 오후 9:35:49>>984 으앙ㅠㅠ... 낭자얘 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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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이케르주♡ ◆.xVpboC4rc (63335E+61) 2016. 7. 22. 오후 9:37:08낭자애 오늘 놀이공원가쓰 읎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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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레일라 (21849E+54) 2016. 7. 22. 오후 9:39:09먼저 직장도 중요하기에 자신의 직장 탐방을 위해서 직장으로 가보도록 합니다. 유토피아 컴퍼니에.
(>)컴퍼니로! -
988 이름 없음◆aWR2/tsCTU (46408E+56) 2016. 7. 22. 오후 9:41:31>>965
음침한 방이라, 왠지 이 도시에는 널려있는 게 그런 방일 듯 합니다. 주변을 살피자 한 전단지가 하늘에서 팔랑이며 떨어집니다.
‘폴터가이스트 저택 원룸 월세 200$, 후불가능.’
......뭔가 의심스러운 이름의 저택입니다.
>>967
아, 귀찮습니다. 그냥 빨리 집을 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얀 성에서 지내도 된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알게 뭡니까. 작더라도 아늑한 공방을 구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os를 검색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묻는 게 답일 듯 합니다.
>>969
집, 집, 집~ 집을 알아보자~ 헤로인의 경쾌한 발걸음과는 달리 전단지가 도통 보이지가 않습니다. 집을 훔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계속 돌아다닐 수 밖에요. 그러다가 불현 듯 누군가와 부딪힙니다.
“아, 눈 좀 똑바로 뜨고 다녀! 눈깔은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
언뜻 봐도 헤로인보다 4, 5살은 어려보이는 소녀입니다. 소녀의 품에는 커다란 바구니가 들려 있는데, 안에는 달걀이 가득합니다. -
989 길리암◆dR2UJTN3yo (0024E+59) 2016. 7. 22. 오후 9:42:04"제엔장, 정보가 없으니 일이 안 풀리는구만. 나는 내가 장만한 마이룸을 가지고 싶은데..."
자기 손목을 두드리며 os를 활용해보려는 길리암.
"집 구하는 곳 좀 가르쳐 줘! 마법의 손목아! 안 그러면 미친 짓할끄야!"
>os를 이용해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의 위치라도 알아보자 -
990 마시아 (58645E+64) 2016. 7. 22. 오후 9:42:45엌ㅋㅋ 길리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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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허버트◆dYzpTNnRmE (34278E+60) 2016. 7. 22. 오후 9:43:35허버트는 눈에 띈 전단지들을 하나 하나 뜯어보기 시작했다. 폴터가이스트 저택. 유령나올 것 같은 이름이군. 오리엔탈 타운. 동양풍인가? 블랙툰타운 어쩌구. 싸긴 한데... 전체적으로 수상함을 풍기는 이름들에 허버트는 미간을 찌푸렸다. 여기서 등쳐먹히면 한방에 끝이라는 예감이 밀려온다. 부동산에나 가볼 걸 그랬지. 슬슬 짜증이 날 즈음, 그는 현지인의 도움을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저, 뭐 좀 물어봅시다. 여기 붙어있는 집들 중에 소문 안좋은 곳 있습니까?"
>지나가던 사람 한명에게 매물의 평판(?)을 묻습니다. -
992 오스카 ◆yd7I3tr9d. (35278E+61) 2016. 7. 22. 오후 9:43:46"그냥 분위기만 어두웠으면 좋겠는데..."
폴터 가이스트.. 라니. 뭐 어때 후불도 가능하다니까.
> 위치를 파악해 찾아간다. -
993 무시카리우스 ◆iKhxgyFxbE (47965E+57) 2016. 7. 22. 오후 9:46:37애당초 만드는게 다 악기들이니까 소란도 일으킬테고. 그러면 사람들이 올테고 귀찮아지고 귀찮아지고. 세상에서 귀찮지 않은 건 악기를 만드는 일 밖에 없는 이 사람은 os로 검색을 시작했다. 사람에게 묻는 것도 귀찮고. 인터넷 만세. 빨라 집구하고, 뒹굴거리다, 악기 만들고 싶다. 악기. 특히 바이올린. 가장 좋아하는 거라고. 만들던 것도 두고 왔는데 젠장할.
"..어디.."
(>) os를 검색합시다. -
994 아울 (72125E+59) 2016. 7. 22. 오후 9:47:18나름 세개나 발품을 털어 찾았지만 매물들이 뭔가 시원찮아보였다.
고민하면서 우선 가장 구석에 있는 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집들의 위치중 가장 구석에 있는곳, 도망치기 쉽게 입구 근처의 집을 찾아보자 -
995 이름 없음◆aWR2/tsCTU (46408E+56) 2016. 7. 22. 오후 9:54:40
>>982
그는 마시아의 말을 듣더니 풋, 미소를 짓습니다.
“말귀를 못알아먹는 녀석은 아니군. 어떤 조건의 집을 구하고 싶은데? 처음 온 거니까 물불 가릴 처지는 아니겠지만.”
>>987
회사로 이동합니다!
하얀성의 윗층으로 가자 소란스럽던 1층과는 달리 꽤 체계적인 사무실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보니까 각층마다 여러 부서와 역할이 나누어지는 듯 합니다. 안경을 쓴 남자가 레일라를 부릅니다.
“어이, 신입. 이거 받아라.”
레일라는 얼떨결에 남자가 던져주는 것을 받습니다. 이름과 직위가 새겨진 사원증입니다. -
996 아울 (72125E+59) 2016. 7. 22. 오후 9:56:10다른 직장은 뭔가 멋진걸 주는데 우리 직장은 식빵하나...너무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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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존 도◆ZivgGdyVK. (52943E+51) 2016. 7. 22. 오후 9:56:23다음판이!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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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마시아 (58645E+64) 2016. 7. 22. 오후 9:56:52>>996 멋진게 아니야...! 수류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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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레일라 (91995E+56) 2016. 7. 22. 오후 9:58:42얼떨결에 직원증을 받은 나는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이 직원증을 나누어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금같은 작은 인연이 나중에도 이어진다면 정말 좋을텐데 하고, 조금 옅은 미소를 지으며 질문했다.
"저.. 선배님, 제 부서는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아 선배님 방해드리려는 일은 아니고.." -
1000 Heroin (48164E+57) 2016. 7. 22. 오후 10:02:13전단지! 안보임! 훔친다! …아니 훔칠 순 없죠. 전단지를 왜 훔쳐요? 사람들 보라고 붙어있는 게 전단진데 없다면 진짜 집이 나오지 않은거겠죠? 으으 소득이 없으니 머리가 이상해지나봐요. 헤로인은 머리를 싸매요. 그냥 부동산에 갈 걸 그랬나요? 아아, 그래도 왠지 부동산에 갔다가 외지인이 왔답시고 이상한 집 소개해줄 것 같단 말이에요! 꺅! 잠깐만! 누군가랑 부딪혔어요? 헤로인은 깜짝 놀라서 앞을 봐요. 어린 아이네요? 아니, 어쩌면 아이처럼 보이는 성인일수도? 헤로인도 키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상관없어요. 귀엽네요! 동생들 생각도 나고… 아, 물론 제 동생들은 저렇게 말하지 않았답니다. 말하면 제가 혼냈어요.
" 괜찮아? 안 다쳤니? 미안해. "
혹시 저 때문에 넘어져서 다쳤으면 어떡하죠? 헤로인은 아이가 다친 곳이 없나 살펴봐요. 에구… 좀 잘 보고 다닐 걸 그랬어요. 전단지 찾느라 앞을 못봤네요. 그러고보니 저 소녀가 들고있던 바구니에 계란이 잔뜩 있던데 혹시 깨진 계란은 없겠죠?
>소녀가 다치지 않았는지 살펴봅니다. -
1001 마시아 - 녹안의 사내 (58645E+64) 2016. 7. 22. 오후 10:02:34"너무 뻔한 대답이겠지만 소녀가 원하는 집은 역시 값이 저렴하고 햇빛이 잘들며 직장과 대도록 가까운 곳이였으면 합니다.
최우선으로 하고싶은 것은 역시 가격이고 2순위는 극단과 가까운 곳입니다. 햇빛이 잘드는 곳은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니
고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녹안의 남성이 웃으며 질문을 받아주자 마시아는 감사하다는 의미로 작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시를 한 후
그에게 원하는 조건을 말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덧붙였다.
"아, 물론 다른사람과 방을 공유하여 사용하는 쉐어하우스도 좋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소녀는 물불을 가릴처지가 아니니
쉐어하우스라면 돈도 아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