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8050334>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117. 운동회 (1001)
하늘주 ◆yvn/.HIFck
2016. 7. 9. 오후 4:45:24 - 2016. 7. 20. 오후 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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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후 4:45:24☆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아카이브)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116판) :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7722039/recent
"으흠. 이건 맛있는 비스킷이로군."
"오우! 난 초콜릿이야! 하하하! 맛있는걸!"
"꺄아아아악!! 매워어어어어어어어!!"
-아이들이 쉬고 있는 도중 과자 먹기 달리기를 하고 있는 3명의 교사진의 모습 -
1 현우주 (42401E+52) 2016. 7. 9. 오후 9:58:54? 1001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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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9:59:05117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117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3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0:05:56117판이네요. 아플수록 문제는 즐거워지는 아이러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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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09:33예온주는 정말로 문제를 좋아하시는군요. 정말 여러의미로 대단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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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0:11:08그러니까 문제같은 거에 집중하면 꽤나 재미있고 승화라고 하는 것 같아요..
하나쯤 풀어 보실래요? -
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11:50음. 하나쯤은 상관없겠죠! 역시! 보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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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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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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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0:20:36이건 종이에 쓰면서 하는게 더 빨리 풀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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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후 10:22:42갱신합ㄴ....! (문제를본다 (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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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0:23:48안녕하세요 채은주. 부담가지지 마세요? 그냥 천천히 풀거나 지켜봐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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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27:06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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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후 10:33:10모두 반갑습니다!
>>11 그래도 예온주 문제 푸는거 재미있어요 :)!! 두뇌풀가동을 하는 느낌! (그러나 당연하게도 아무것도 풀지 못했다 (눈물 -
1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33:55>>13 근데 저건 진짜로 감이 안 잡힙니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이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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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후 10:35:57>>14 이하동문입니다.... ㅠㅠㅠ 알아낸거라곤 A부터 F까지의 알파벳이 있구나 정도...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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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37:11혹시 말입니다. 저 알파벳을 원형처럼 나열한 다음에 선으로 그으면 뭔가 나온다던가 그런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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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0:37:59모자색 묻는 문제를 냈어야 했으려나요? 그치만 그건 그 문제만으로 3시간을 끙끙대셨기에..
음.. 힌트라면...어.. 어떻게 해야하지.. 시간은
2자리:2자리입니다. 11:11이라던가 01:04 이런 식으로요. -
18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후 10:38:59>>16 오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종이 가져오기가 귀찮....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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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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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43:1011시 25분을 의미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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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0:49:16일단 정답은 아니네요... 언제 정답을 말해야 하려나요. 12시쯤...이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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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49:35그건 그렇고 린비주가 밤에 잇겠다고 말을 한지라.. 기다리고는 있었습니다만..이대로는 안올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음... 다른 분. 일상 돌릴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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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0:55:36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충전 어느 정도 해놨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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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름 없음 (38006E+48) 2016. 7. 9. 오후 10:56:40>>21 19시 56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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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58:17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충전 끝내신거 축하합니다. 어 그럼 자연스럽게 겨울주와 예온주의 킵이 이어지나요? ....는 태양주와 약속한게 있어서 힘든 상황이려나요? 일상 돌리는게 없으면 우리 모두 다 같이 썰이나 풉시다! 그런거라도 해야 재밌잖아요?
음...사실 하늘이를 처음 기획할땐 여동생을 한명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부캐 다루기가 귀찮아서 삭제되어버렸죠. -
26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0:58:29>>24분 어서오세요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답입니다!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어서오세요 겨울주! -
2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00:03어..어째서 19시 56분?!(당황) 그리고 >>24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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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건주 (38006E+48) 2016. 7. 9. 오후 11:01:05>>26 윽 이름 맨날 까먹네요 죄송합니다!
네 줄인데 숫자도 네 글자라고 하시고
종이에 써가면서 푸는게 쉽다고 하시고
알파벳이 딱 여섯갠데 디지털 시계 숫자 꼭짓점만 찍으면 여섯 점이니까
A D
B E
C F
순으로 쓴 다음에 저기 나열된 순서대로 한줄씩 따라그렸어요! -
29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1:01:37예온이는.. 삭제된 설정이기는 한데 예희랑 예온이 사이에 호적에 올라간 형제가 두명인가 더 있었다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호은 학교 시점엔 아무도 살아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건 너무 무리수적이라고 생각해서 아예 뺐던 것 같네요. -
3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01:57아. 건주로군요!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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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1:02:28안녕하세요 건주! 설명도 완벽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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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건주 (38006E+48) 2016. 7. 9. 오후 11:04:21다들 안녕하세요!
>>25 하늘이 여동생ㅋㅋㅋㅋㅋ뭔가 은근히 동생바보였을 것 같아요
>>29 ?! 그랬군요... 무슨 사연이었길래...! -
33 율주 (22532E+47) 2016. 7. 9. 오후 11:06:22우오오오 디모 노래 좋다아아아(그리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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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1:06:33삭제된 설정이라서 간단한 컨셉만 잡아뒀던 게 아직 있네요.. 한번 솜노트 정리 해야하는데..(오후에 중학교 시절 썼던 노트를 발견했다.)(불태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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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06:44>>32 하늘이 여동생은 엄청 착실한 성격이라서 오빠에게 태클도 걸고 이런저런 잔소리도 하는 그런 류의 캐릭터였습니다만..삭제되었죠. 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 다른 곳에서 쓸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죠.(하지만 현실은 남캐러(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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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06:57잠시 한 눈 팔고 있었어요.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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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1:07:14어서오세요 율주. 디모 노래 좋은 게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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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07:21아니 자동완성기능 이 자식이...!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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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건주 (38006E+48) 2016. 7. 9. 오후 11:08:02슬슬 다시... 짧게 돌리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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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08:38>>39 저는 선약이 잡혀있어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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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1:08:47겨울주. 혹시 끊긴..거 이으실 생각 있으신가요..?(조심스럽게) 만약 이으신다면 끊겼던 거 수정본 올려도 될까요..?(역시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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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건주 (38006E+48) 2016. 7. 9. 오후 11:09:17>>40 괜찮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돌려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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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10:38>>39 음. 하늘주도 린비주를 기다리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 이상 기다려도 아마 오지 않겠죠. 하늘주로 괜찮다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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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11:03겨울이는 처음에는...일단 하나만 말하자면 그 초기안이라고 해야하나 지금보다 입이 더 험했어요. 엄청 더요. 하지만 일상물에 안 맞기에 대폭 줄여버렸죠. 그 결과물이 지금 겨울이의 독설이랑 가끔 흥분했을 때 나오는 욕이죠.(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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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건주 (38006E+48) 2016. 7. 9. 오후 11:11:57>>43 앗 그럼요 감사합니다! 혹시 린비주가 오면 언제든지 킵해두고 린비주랑 돌리셔도 괜찮으니까요!
선레 다이스 괜찮으세요? -
46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12:42>>41 적게 몇 번 정도라면 주고받을 수 있을 거 같기는 해요. 제 체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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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12:49>>45 .dice 1 2. = 1
1.하늘주
2.건주
지금은 운동회 상황입니다만..아마 건이는 운동회에 제대로 참가하진 못하겠네요. 음..그렇다면 쉬고 있는 건이에게 찾아가서 대화를 하는게 상황이 되겠네요. -
48 율주 (22532E+47) 2016. 7. 9. 오후 11:13:02저 시험범위 노트필기 하다가 잠시 들린 거라 무리...
모기 물린 건 아닌데 간지러워서 긁을 때마다 왠지 피부에 뭔가 볼록볼록 올라오고 빨갛고 으어어(죽은눈) -
49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1:13:10예온이나 주변 인물에 대해서 질문거리 있으시면 받아드립니다...?(그리고 없었다고 한다)
으음.. 태양주가 오시면 언제든지 자러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
5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13:23저로군요! 건이는 운동회때 어디에 앉아있을 생각인가요? 운동장 그늘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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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13:54율주 하이하이에요! 정말 시험때문에, 고생 많이 하시네요. 그런데.. 거기 긁으면 안돼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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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예온주 (53315E+41) 2016. 7. 9. 오후 11:14:04앗. 그럼 올려드릴께요. 적게 몇 번이라곤 해도 그 정도라고 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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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다혜주 (73657E+50) 2016. 7. 9. 오후 11:14:58갱신! 짧게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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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15:17>>52 앗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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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예온-겨울 (53315E+41) 2016. 7. 9. 오후 11:15:42"솔직하게 말하자면 결혼생활까진 상상이 가는데.자식을 낳는다거나 그런 건... 아이도 아마 유전자 조작으로 인공적으로 만들 것 같다는 sf적 상상도 했어요."
"그거 정말 상상일지에 대해서는 물어봐야 알지. 난 천재라고 불리기는 해도 독심술사는 아냐? 아.잠깐만. 누님의 남편이라면 매부 아니니..? 난 여자가 아니라고? 처형이면 처의 형님. 즉 처의 언니를 뜻하는 거야?"
예온의 말을 듣는 에머튼씨는 여전히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눈 속에는 여러 감정이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 감정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유쾌한 종류는 아닌 듯하였다는 생각이 문득 예온에게 들었습니다.
"착각한 건지... 호칭이 어렵네요.."
예무룩해버린 예온이입니다. 어째서 한국어 배운자 한달된 분보다 한국어가 부족한 거지요? 라는 묵묵부답을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겨울이의 독설에 에머튼씨 얼었습니다.
"흑...ㅠㅠㅠ 넘햇..."
"겨울 씨의 말이 맞네요. 이십대라면 조금 이해해드릴 수는 있지만 벌써 삼십대 중반.. 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삼촌은 몰라도 형은 무리이지 않나요?"
우우거리면서 겨울이를 바라봅니다만 그닥 큰 효과는 없겠군요. 그리고 약혼관계가 끝났다는 말에는 크게 부정합니다. 절대 아냐. 란 말이 시작이군요.
"상식적으로 자기가 만든 반지를 나에게 준다는 건 아직은 안 깨졌다는 말이지 않을까? 정말 깨려고 했었다면 내게서 반지를 앗아갔을 거야."
아..아마도? 그치만 저번에 만났을 때에도 my fiance(약혼자)라고 불러주는걸? 이라고 해봅니다.
"아무래도 모를 일이지만요."
저는 예희누님의 생각을 짐작하기 어려우니까요. 라고 예온은 담담하게 말합니다. -
56 건주 (38006E+48) 2016. 7. 9. 오후 11:15:55>>50 먼지가 많이 날리는 경기때라면 보건실에 피난가있을테고 그 외에는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가 아무데나 앉아있어요 정말 아무데나 앉을수있는데라면 가리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 상황에 맞춰서 써주시면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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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16:16다혜주 어서오세요! 저는 일단 선약이 잡혀있고 지금 예온주와 적게 몇 번 일상 레스 주고받기로 해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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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율주 (22532E+47) 2016. 7. 9. 오후 11:16:42>>51 그렇지만 얼굴 빼고 다 가려워서 저절로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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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예온-겨울 (53315E+41) 2016. 7. 9. 오후 11:16:46어서오세요 다혜주.. 돌리실 분이.. 계시면 좋겠지만..
율주의 그 두드러기 비슷한 거 났을 때 먹는 약이 집에 있는데 보내드리고 싶네요.. -
60 율주 (22532E+47) 2016. 7. 9. 오후 11:16:58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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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다혜주 (73657E+50) 2016. 7. 9. 오후 11:18:13다들 없으시군요! 괜찮아요. 어짜피 티비 보고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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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18:32음..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아직 선레를 쓰기 전이었기에 말합니다만... 다혜주와 건주가 돌려보는건 어떠신가요? 일단 전 기다리는 입장이기도 하고..다혜와 건이는 전에도 한번 돌리려다가 못 돌리지 않았나요? 무엇보다..다혜주 요 근래 계속 못 돌려서..너무 안쓰럽....(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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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율주 (22532E+47) 2016. 7. 9. 오후 11:20:36>>59 이미 다른 약 먹는게 있어서 못 먹을 것 같슴다(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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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21:41에이이이이! 차라리 3인 일상을 돌립시다! 너무 눈에 걸린단 말이야!(눈물) 건주..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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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22:35일단 하늘주는 선레를 쓰러 사라집니다. 최대한 빠르게 쓰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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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다혜주 (73657E+50) 2016. 7. 9. 오후 11:22:49>>62 아. 아뇨아뇨. 이미 선약으로 하늘주와 건주가 돌리다고 했었고 제가 대신 돌리기가 죄송해서요. 일상을 못 돌리는건... 요즘에 거의 일보다 노는 시간이 좀 늘어나서 괜찮네요. 딱히 신경쓰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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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다혜주 (73657E+50) 2016. 7. 9. 오후 11:26:07타이밍...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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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하늘-건 (97813E+51) 2016. 7. 9. 오후 11:28:11운동회가 시작되고 나서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쉴 이들은 쉬고, 운동하면서 놀 이들은 놀고 저편에선 달리기를 하면서 노는 이들도 있었다. 나는 그냥 일단 쉬기로 했다. 방금전에 1등으로 들어오려고 빠르게 달린 것도 있었기에, 지금은 잠깐 쉬고 싶었다.
하지만 맨 입으로 쉬기는 좀 뭐해서, 아주 살짝, 과자가 달려있는 봉대에서 과자 2개를 때냈다. 둘 중 하나는 분명히 맛이 좋은거겠지. 응. 일종의 복불복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자 2개를 챙긴 후에, 나는 쉴 곳을 찾아보았다.
....아니..뭐, 딱히 오늘따라 운수가 좋은 것 같아서...기분이 좋다거나 해서 챙긴건 절대로 아니다! 응! 절대로 아니니까!!
그렇게 쉴 곳을 찾던 도중, 근처 나무그늘 아래에서 건이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고 보니 저 녀석은 운동하기 힘든 상황이었지? 저렇게 혼자 있으면 안 심심한가 몰라. 일단 선배니까 챙겨주는게 좋겠다 싶어서 난 건이의 근처로 천천히 다가간 후에 말을 걸었다.
"야. 최건. 여기서 혼자 뭐하냐?"
툭 어깨를 치면서 피식 웃으면서 난 건이의 옆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나무그늘 아래라서 그런가. 시원한 가을바람도 많이 불어오는것 같고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다. 이어, 나는 과자를 든 손으로 기지개를 짜아악 피면서 다른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운동회인데, 심심하고 그러진 않냐? 일단..너는 뛰기 힘든 상황이잖아. 안 그래?" -
69 하늘-건 (97813E+51) 2016. 7. 9. 오후 11:29:06>>66 음.. 알겠습니다. 다혜주. 다음에 저하고 정말로 재밌게 돌려보도록 하죠. 뭐, 다혜의 입장에서도 하늘이에게 뭔가 이것저것 할 말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하늘이도 슬슬 다혜의 남자친구가 누군지를 알아내야겠습니다..는 아마 다음 만남때는 하늘이도 커플링을 끼고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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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건주 (38006E+48) 2016. 7. 9. 오후 11:30:59죄송합니다 씻고 오느라 늦었는데 다혜주 정말 3인일상은 생각 없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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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건-하늘 (38006E+48) 2016. 7. 9. 오후 11:38:08반 친구들은 거의 운동장 저편으로 가버리고, 혼자 그늘 아래에 남아 있었다. 따라가볼까 했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노는 모습에 생각을 접었다. 저런 데 끼어봤자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들겠지. 어차피 조금 있으면 지친 애들이 다시 올 테니까.
비는 시간 동안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결정했다. 그늘에 기대서 혼자 양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하던 중에 하늘 선배가 다가왔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듯이 침착하게 손을 내린다.
"안녕하세요. 음. 사람들 구경하고 있었어요."
옆에 자리를 잡고 앉는 모습에 좁지 않게 조금 비켜주었다. 그늘이 크다고는 해도 두 사람이 앉으려면 한 사람은 좀 치우치게 마련이니까. 심심하지 않냐는 질문에 잠깐 생각했다. 심심한가. 카메라를 받아 사진을 찍어준다거나 다친 초등부 아이들을 보건실에 데리고 간다거나, 나름대로 이것저것 할일을 찾아 하고 있긴 했다. 확실히 남들에 비해 할 일이 없긴 했다. 결국은 운동회니까, 메인이 되는 행사는 전부 몸을 쓰는 거였고.
"...조금요? 그래서 놀러와준거예요?"
와. 기뻐라. 욕먹을 것을 각오하고 부러 양손으로 얼굴에 꽃받침을 만들어 보이며 생긋 웃는다. -
72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11:41:02배예온이 약혼한 두 사람을 아주 최대한 곱게곱게 봐줘서 말한 듯한 그 말에 나는 고개를 아래로 살짝 숙이고 주먹을 가볍게 쥔 손을 입 가까이 가져가 풋하고 작게 웃고 나서 다시 원래의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결혼생활은 한다고 치고 아이는 SF마냥 유전자 조작을 해서 인공적으로 만든다라...뭔가 은근하게 기상천외한 발언이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렇다. SF에 나올 법한 그런 거창한 건 아니어도 인공수정 같은 사례는 충분히 있으니까. 아니, 그 둘은 천재라고 하니까 조금 더 엄청난 걸 시전하려나. 정말로 유전자를 조작한다든지...
그와중에 본 에머튼 아저씨의 표정은, 적어도 내 눈에는 별로 기분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적어도 내 눈에는. 물론 내가 독심술사라든지 점쟁이라든지 그런 게 아니니까 결국은 개인적인 생각에서 그치지만 말이다.
" 아, 호칭이라면 한국인들도 거의 다 헷갈려하고 있으니까. "
허리춤에 손을 가볍게 올려놓으면서 호칭이 어렵다며 시무룩하는 느낌을 보이는 배예온을 흘깃하고 보다가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해주었다. 내가 말한 말에 대해 반박을 할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호칭들을 많이 알고 있지 않으니까. 안다고 해도 지극히 일부다. 헷갈려하는 경우도 많고. 그렇지 않아?
" 30대라...진짜로 아저씨네. 그냥 할아버지라고 불러줄까요? "
살짝 장난기를 담아서 진심인 척 물어보았다. 나이까지 대충 들어보니 20대의 얼굴을 하고 있는 에머튼 아저씨는 확실히 동안이기는 하다. 확실히 말이다. 한 10년 정도는 어려보이는 얼굴이잖아. 10년 어려보이는 얼굴...음, 광고에서 과장할 때 쓰는 말만은 아닌가보네.
" 뭐,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요. 제 알 바는 아니니까요. "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래도 에머튼 아저씨가 한 말을 들어보면 완전히 깨져버린 건 아닌가보다. 별로 내 알 바는 아닌 건 맞지만, 아저씨 입장에서는 다행이라면 다행일 일이다. 뭐, 그냥 그렇다고. 정말로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이번에는 진짜로.
" 그나저나 운동회는 잘 즐기고 있냐? "
무심한 말투로 배예온에게 물어봐 화제를 바꾸려고 하였다. 음, 내 기억이 맞다면 첫 종목은 참가못한 것 같은데 말이지. 하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미니 게임들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 물론 나와는 상관없지만. 그렇기는 해도 뭐 그냥...그냥 물어본 거다. -
73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11:42:17겨울주의 텀은 한이 없다네~(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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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11:48:42그건 그렇고 이번 예온주의 레스로 또 킵해야할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이제 체력이랑 배터리 보충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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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하늘-건 (97813E+51) 2016. 7. 9. 오후 11:51:39"....누, 누가 널 위해서 왔다는거야?! 그런거 아니거든?! 정말..! 이상한 소리하지 마!"
전부터 느끼지만 얘는 은근히 천연끼가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아니면 일부로 나를 놀리기 위해서 천연인척 이러는건가? 솔직히 알수는 없었지만 그냥 순순히 받아주기로 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내가 챙겨줘야 하는 후배임은 변함없었으니까.
최고 연장자로서의 의무감은 확실히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그거와 이건 별개다. 이 녀석은 누군가가 챙겨줘야만 하는 애였다. 그리고 그 몫을 내가 하는것 뿐이었다. 뭐, 내가 아니면 지원이나 다른 이가 하겠지.
그건 그렇고 사람을 구경하고 있었다라.
정말 이 녀석.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뭐, 나와는 상관없지만 말이야. 그 말을 듣고서 나도 살며시 눈 앞에 보이는 애들의 모습을 구경해봤다. 운동회라고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 애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난 건이가 보는 풍경을 조용히 감상해보았다.
정말로 활기차면서도 생기 넘치는 모습이 가득한 운동장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만약 오늘이 운동회가 아니었으면 스케치북을 챙겨와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을 정도였다.
"....아.. 너. 이거 먹을래?"
방금전에, 챙겨온 과자 중에서 하나를 난 건이에게 내밀었다. 당연하지만, 아까전에 과자먹기 레이스를 할 때, 거기서 아무거나 무작위로 가져온 것이었다. 무슨 맛인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애초에 난 복불복 개념으로 가져온거니까 말이야.
"과자 레이스에서 가져온거니까 무슨 맛인진 나도 몰라. 먹기 싫으면 말고."
그렇게 말한 후에, 난 내 몫의 과자를 한 입 먹어보았다. 자..이건 무슨 맛이려나...? 오늘따라 운이 잘 따르는만큼 이상한 맛이라던가..그런건 아니겠지?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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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1 5. = 5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
76 예온-겨울 (53315E+41) 2016. 7. 9. 오후 11:52:07풋하고 작게 웃은 것 같았는데. 란 기묘한 확신이 들었던 것 같은 그 느낌을 가지고, 예온이 한 말에 그다지 유쾌한 기분이 아닐지라도 에머튼 씨는 그런 말에 더 이상의 반응이 없었습니다. 더 반응한다면 불유쾌한 말을 지껄일 것만 같아서일지도 모르죠. 호칭에 대한 건...
"그래도 저 한국어 배운지 한달정도 된 분보다 모르는 건 좀 그래서요."
"잠깐만. 한달쯤이면 적어도 나 정도는 알아야지. 그리고 한달만에 일본어 마스터하고(아 물론 방언 쪽은 한달쯤 더 걸렸어), 8개월만에 중국어(방언 포함) 마스터라던가."
그리고 그 말에 진심이냐고 생각하시나요? 란 예온의 물음에 아니... 라고 말하면서 찌그러지는 에머튼 씨였습니다.
"아마도... 이 모습으로 한 80세까지도 갈 듯?"
"불사 연구같은 것도 하던데. 그럼 사고나도 짜집기만 절하면 살 수 있을 듯?"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이지."
이미 전자는 되어 있고. 하면서 가볍고 가볍게 말해보는 에머튼씨였습니다. 그렇다면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걸 허하노라. 라는 장난기 가득한 말투인데요. 그리고 겨울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예온입니다.
"첫번째 종목에는 참가하지는 못했지만요..."
나름 잘 즐기고 있었는데. 달리기에서 뭘 드신 건가요? 라고 넌지시 묻는 예온입니다. 너도 사람이라서 궁금하긴 했구나. -
77 건-하늘 (38006E+48) 2016. 7. 9. 오후 11:52: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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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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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52:51까나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육성으로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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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건-하늘 (38006E+48) 2016. 7. 9. 오후 11:56:29"아니에요? 정말?"
끝까지 방긋방긋 웃어보였다. 금방이라도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외칠 것 같던 선배는 곧 조용해져서, 내가 보고 있던 운동장의 풍경을 같이 보기 시작했다. 그림을 좋아하니까 이런 걸 보고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까.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하고 있었다.
"...아,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선배가 내미는 과자를 얼떨결에 받아들었다. 무슨 맛인지 먹어보기 전엔 알 수 없어 조금 불안했다. 옆을 살짝 돌아보니, 한 입 과자를 문 선배의 표정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우와, 이런 거 빤히 쳐다보면 실례겠지. 고개를 돌리고 봉지를 뜯어 하나를 입에 물었다. 무난한 맛이면 선배랑 나눠먹어도 좋겠다.
/ 다갓 제발!
.dice 1 5. = 1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
81 건-하늘 (38006E+48) 2016. 7. 9. 오후 11:59:15>>80 (추가)
평범한 비스킷의 맛이었다. 가만히 봉투를 크게 뜯어 선배와 자신 사이에 놓고 같이 먹자는 손짓을 해보였다. 이것 말고 다른 먹을 게 없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배가 고프지도 않았으니까. 무엇보다 가져와준 건 선배였다. 이거 먹는 동안만 같이 놀아주지 않으려나. 바쁜 일이 있으면 어쩔 수 없고. 비스킷을 문 채 느긋한 태도로 나무에 등을 기댄다. -
82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2:06:40"..........."
하늘이시여. 저에게 많은 운을 나눠주시더니, 이제는 그 운이 다 떨어졌다고 저에게 가르쳐주시는 겁니까? 이 맛.. 이건 틀림없는 까나리맛이다. 아니. 어째서 하필이면 이런 과자를 난 먹은거지? 아니.. 솔직히 과자는 5종류고 그 중 정상적인게 3종류잖아. 그런데 왜 하필 이런걸 골라버린거지? 나?
가만히 고개를 돌려서 옆을 바라보니 건이는 아주 제대로 먹고 있었다. 설마 저건 평범한 일반 과자였던거냐! 그런것이더냐?! 그렇다면 나는 건이에게 평범한 과자를 주고 정작 나는 까나리 과자를 먹었단 말이냐!! 아니..! 잠깐만! 하늘이시여! 이게 무슨 소리에요!
도저히 씹을 수가 없는 과자를 뱉자니, 뭔가 아닌것 같고, 이걸 삼키기에도 너무 힘들어서 난 과자를 먹지도 뱉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으어어어..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까나리 과자를 먹다니! 내가 까나리 과자를 먹다니!!
아니..무, 물론 건이가 먹는것보다는 훨씬 낫기는 하다만...그래도..이건 좀...! 으으으으!!
"아...그..그것 참 엄청 맛있네! 하하하하! 나중에 다시 먹어야겠다!"
애써 겨우겨우 삼키고서 남아있는 비스킷은 체육복 주머니 속에 쏘옥 집어넣었다. 나중에 짓밟아서 버릴 생각이었다. 이런걸 먹을 수는 없었다. 먹었다간 분명히 내 속이 와장창 다 무너지고 말거야. 다시 병원에 가고 싶진 않다고. 난!
그렇게 주머니 속에 과자를 지어넣고서, 나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건이를 바라본 후에 건이에게 살짝 물어보았다.
"넌 무슨 맛이냐? 먹을만하냐?" -
83 건-하늘 (0956E+57) 2016. 7. 10. 오전 12:14:08슬쩍 쳐다보니 선배는 역시 먹을까 뱉을까 고민하는 표정을 하다가, 과자봉투를 말아 체육복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 버렸다. 강제로 먹고 있었으면 말렸겠지. 애초에 무슨 맛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저런 걸 경기에 내놓는 학교도 상당히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고 몇 개를 덜어낸 후 과자봉투를 손에 쥐어주었다.
"그냥 평범한 비스킷 맛인데... 드세요. 엄청 맛있는 그 과자는 왜 안 드시는 거예요?"
해맑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물었다. 전부터 생각했지만 선배가 당황하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재밌달까, 좀 귀엽달까, 그래서 은근히 놀리는 것에 중독될 것도 같았다. 아냐. 선배한테 이러면 못써. 운동장 너머에서는 어느새 몇 명이 몰려 미니게임 같은 걸 하고 놀고 있었다. 목 언저리가 답답해져 입을 손으로 막고 조금 기침을 했다. -
84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2:15:32할 일 끝났다! 이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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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2:17:47이제 저는 태양주를 기다려야겠네요. 그럼 자리를 깔겠습니다!(돗자리 주섬주섬(깔기(그 위에 드러눕(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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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2:18:57"...시..시끄러워! 엄청 맛있어서 아껴먹으려는거야!"
절대로 까나리 과자를 잡았다는 말을 할 생각은 없었다. 자존심이 있지. 여기서 까나리를 잡아서 차마 못 먹겠다고 어떻게 말을 해?! 아니..물론 상관없긴 하지만....이 아니라 상관있어!! 여기서 까나리를 잡았다고 하면 난 또 다시 영고로 몰릴거라고!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인정 못해! 나는 영고가 아니야! 영고가 아니라고! 그러니까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거야!
그렇게 강하게 다짐을 하면서, 나는 바로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아니..따, 딱히 분하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절대로 아니라고!! 그냥..어디까지나 조금.....아.....진짜! 아무렴 어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도 듣지 못할 틱틱거림을 마음속으로 강하게 하고서, 나는 다시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무슨 미니게임이라도 하고 있는걸까? 대체 뭘 하는진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즐긴다면 별로 상관없었다.
그러다가 문뜩 옆에서 기침소리가 나서 나는 빠르게 고개를 옆으로 돌린 후, 건이를 바라보았다.
"야. 너 갑자기 왜 그래? 또 목 안 좋아? 보건실 가야하고 그러는거 아니야?!"
문뜩 그때 건이가 엄청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빠르게 물어보았다. 이 녀석. 몸도 안 좋은게, 또 무리했다가 발작을 일으켰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
87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2:23:17(팝콘(콜라(3D안경
음...혹시라도 태양주가 잊으신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합니다만, 일단 계속 기다려보죠.(혼잣말 -
88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2:25:59>>87 뭐.. 태양주도 태양주 나름대로의 일이 있을수도 있는거니까요. 그거와는 별개로 전 내일 또 린비주가 자책하면서 8ㅁ8 이러면서 오는게 아닐까..걱정될 뿐입니다.(시선회피)
-
89 건-하늘 (0956E+57) 2016. 7. 10. 오전 12:28:30"와아. 무슨 맛인데요? 다음에 선물해드릴게요."
어차피 선배는 고개를 돌리고 있었지만,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으로 장난스런 말을 멈추지 않았다. 물론 살짝 발끈하긴 하지만 이런 걸 다 받아 주는 걸 보면, 성격이 좋다. 확실히.
기침을 하자 선배는 좀 놀란 것 같았다. 하긴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아, 흑역사 생각났다. 얼굴을 찌푸렸다가 금방 고개를 흔들어 지워버린다. 잊혀져라. 잊혀져라.
"괜찮아요. 이 정도는."
그보다 그런 과자를 먹은 선배 입이 걱정되는데요. 그 말은 꾹 참고 삼켰다. -
90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2:29:02>>88 네 태양주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아무튼 이유가 뭐든 전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린비주는...네, 저도 동감이에요. 너무 자책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말이죠.(주륵
-
91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2:36:10"....맛있는건 나 혼자서 간직하고 싶으니까 절대로 안 가르쳐줄거야. 이야. 정말로 너무너무 맛있다."
맛있기는 무슨...! 당장이라도 속을 개여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그것을 인정해버리면 건이는 물론이고 다른 이들에게도 영고로서 완전히 낙인찍힐 판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절대로 내가 까나리를 먹었다는 것을 밝힐 마음이 없었다. 오늘은...오늘은...오늘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망하는거 하나 없이 운이 좋은 모습인걸로 애들에게 기억되고 싶었다. 그렇기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는 과자의 정체를 숨길 생각이었다.
그렇게 속으로 투덜투덜 대면서 아이들을 보는 도중, 갑자기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왔고 그 가을바람을 타고서 날아오는 고추잠자리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 고추잠자리들을 보아하니 어릴때의 생각이 떠올랐다.
어릴때는 저 고추잠자리를 잡은 후에, 꼬리에다가 실을 묶어서 놀기도 했었는데 말이야.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어린아이의 놀이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런 놀이는 점점 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에서는 그저 아련한 추억일 뿐이었다. 뭐..솔직히 말하자면 잠자리가 조금...쪼~~~~끔 불쌍하기도 했었다. 뭐, 이제와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이었다.
그러다가, 기침소리에 건이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자 건이는 이 정도는 괜찮다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 물음을 듣고서 난 살짝 건이를 바라보면서 잠시 동안 그렇게 바라보다가 고개를 다시 돌려 앞쪽을 바라보면서 건이에게로 말했다.
"뭐, 네가 괜찮고 말고는 내가 알 바 아니지만 무리하진 마. 또 네가 그때처럼 몸이 안 좋아지면 결국 그걸 챙겨줘야하는건 나이니까 말이야. 그게 귀찮아서 말하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그러니까 나는 왜 항상 이 녀석한테는 걱정된다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걸까. 으으으으! 이러니까 흥흥이라고 불리지! 하늘아!! 괜히 무안해져서 고개가 또 옆으로 홱 돌아가버렸다.
"뭐... 뭐...! 따...딱히 거짓말은 안했어!" -
92 건-하늘 (0956E+57) 2016. 7. 10. 오전 12:36:41>>88 ㅠㅠ린비주도 너무 상냥하셔서... 뭔가 죄송합니다 하늘주 기다리고 계신데 제가 방해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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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태양주 (42097E+56) 2016. 7. 10. 오전 12:42:11혹시 늦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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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2:42:33>>92 아니요. 오지 않는 이를 계속 기다린다고 한들 의미는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저는, 스레주로서 다른 이들을 챙기는것도 맞으니까요. 제가 일반 참가자였다면.. 모를까..스레주로서의 입장은 다르지요.
돌리지 못하는 이들을 챙겨주고 신경써주고 이렇게 일상을 돌리는것도 제가 할 일이니까요. 뭐..그러니까 건주는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95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2:42:46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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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2:45:22태양주 어서오세요! 아뇨 안 늦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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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태양주 (42097E+56) 2016. 7. 10. 오전 12:46:56>>96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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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건-하늘 (0956E+57) 2016. 7. 10. 오전 12:47:44"............솔직히 말해봐요. 그거 와사비나 뭐 그런 거죠?"
티가 나도 너무 티가 나는데. 무심코 질문을 뱉어버렸다. 앗, 실수했다. 하는 표정으로 비스킷 하나를 입에 대충 밀어넣었다. 허리를 다치질 않나, 이상한 맛 과자를 뽑질 않나, 운이 없는 것에 조금 슬퍼질 지경이었다.
알고 있다. 주변에 폐를 끼친다는 건.
최소한의 몸관리는 하고 있다. 체육 활동은 전부 빠지고 꼬박꼬박 마스크를 챙겨다녔다. 남들이 보기에는 엄살이나 유난떠는 걸로 보일지 몰라도, 악화요인으로부터 조금 멀어지는 게 치료에 의외로 효과가 크다고 했다.
대학병원에 입원했던 건 콩쿠르 직후였다. 물론 참가는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었다.
"그런 건 저도 미안하게 생각해요. 뭐, 진짜로 괜찮으니까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는 솔직하게 뭔갈 전하는 게 서투른 사람이었다. 그러니까 아마 걱정해서 나온 말일 테고, 그것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고마웠다. 아무 상관도 없는 후배한테 쭉 관심을 기울여주는 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가끔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만약에 내가 착각을 해서, 정말로 선배가 번거로워하고 있는 거라면 어쩌지.
선배뿐이 아니라 주변사람들 전부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모처럼 찾아와줘서 기뻤다.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기도 싫었고 곁에 누가 있어서 즐거웠다. 이런 생각은 잊자. 볼을 꾹 누르고, 고맙다는 눈빛으로 혀를 살짝 내밀며 웃어보였다. -
99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2:48:42>>97 제가 이어올 차례였죠?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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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건-하늘 (0956E+57) 2016. 7. 10. 오전 12:49:30>>94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주세요uu 언제나 덕분에 즐거운 호은학교라이프 보내고있어요
태양주 어서오세요!! -
101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2:53:16>>100 무리는..음 안한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호은 학교가 막바지가 되기도 하고, 뭔가 할건 되게 많은데 기한은 부족하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좀 고민을 많이 하기는 해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여러분들이 재밌게 즐길수만 있다면야.. 그 정도는 감안해야죠. 저도 약한 의지로서 스레주를 맡은것도 아니니까요.
스레주로서 짊어져야 할 짐은 충분히 짊어지면서 천천히 나아갈 생각입니다. 걱정은 고마워요! -
102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00:50"시끄러워. 그런거 아니라고! 증거 있어? 있어? 있어? 어우 맛있다! 얌얌쩝쩝!"
대체 이 녀석은 왜 이렇게 내가 먹은 과자가 무슨 맛인지 신경을 쓰는거야? 그냥 신경끄면 되지. 절대로 안 말할테다! 안 말할거야! 죽어도 말 안할거야! 그렇게 강하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이대로 영고로서 이미지가 박힐 순 없어. 절대로 박힐순 없다! 고집으로라도 영고가 되진 않겠어...!
....라고 생각을 하는것도 잠시....
건이 녀석이 걱쟁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이 어렴풋이 들려왔다. 그 말에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건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라. 이 녀석. 정말로 여러모로 한숨이 나오게 한다니깐.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 녀석이 아픈건 이 녀석의 잘못이 아니다. 이 녀석은 그 생각보다 뜯어고칠 필요가 있었다. 물론 아픈거..되게 신경쓰이는건 안다. 남들에게 폐끼칠까봐 신경쓰이는건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넌 그게 너무 심하다고! 건아! 아니..물론 내가 알바는 아니긴 한데 말이야! 그래도 말이지..하아...
잠시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난 건이에게 다가갔고 바로 옆에 밀착하듯이 앉았다. 그리고 어깨에 손을 올리고, 힘을 줘서 나에게로 기대게 만들엇다. 편할진 어떨진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내 어깨에 머리가 기대도록 만들었다.
그리고서 괜히 무안해져서 고개를 옆으로 돌린 후에, 나는 건이에게 틱틱대는 투로 말을 했다.
".......이걸로 내가 할말은 끝낸다. 괜히 불안해하지 마. 미안해하지도 말고. 정말..!"
미안한 감정을 조금은 줄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려다가 말기로 했다. 내가 여러 애들의 도움을 받아서, 조금씩 강박증에서 벗어나듯이, 이 녀석도 언젠가, 다른 애들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그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고 믿었으니까.
물론 그 자리에 내가 있을진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조금은 있었으면 하고...아주 살~~~~~~짝 빌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았다.
"괜히 고집부리지 말고, 힘든게 있으면 도움 받고 그러라고. 인생 혼자 사냐. 정말." -
103 태양주 (42097E+56) 2016. 7. 10. 오전 1:03:39(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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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1:06:57그냥 나와달라고 하라는 태양이의 답장에 잠시동안 할 말을 잃어 멍하니 폰의 화면만 뚫어지게 보았다. 폰 같은 거 처음 보는 바보처럼 말이다. 뭐, 솔...지익히 말하자면 나와주기를 바라는 건 뭐 아닌 건 아니고...아, 그러니까! 그래, 그냥 생각인 거 뿐이니까 확 말하라고 이겨울. 나와주기를 바란다. 후우...생각만이라도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하니까 조금이라도 후련한 감이 없지는 않네. 하지만 이런 걸 겉으로는 1도 못한다는 게 문제이기는 하는데...역시 어렸을 때 감정표현을 별로 안 한 게 패널티가 되는 걸까? 그렇게 되는 거라면 나느 어렸을 적의 나를 어떻게든 찾아가서는 잔소리를 할 것이다. 아니, 못하니까...그...그냥 바람에서 끝나버지만 말이다.
그런 잡생각들을 하면서 혼자 허탈하게 살짝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태양이의 목소리가 저어기 앞에서 들려왔다. 고개를 똑바로 들어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니 한 손을 들어보이면서 여어, 라고 인사를 건네는 태양이를 볼 수 있었다. 빠르네. 어느 틈에 온 걸까. 다소 멍한 감이 있는 표정으로 고개를 살짝 기울이다가 결국은 반가운 마음에 살짝 싱긋 웃고는 나도 한 손을 들어 가볍게 흔들면서 인사를 건네주었다.
" 그래, 안녕. "
그나저나 태양이 뭔가 약간 고민이라도 있는 것 같은 표정하고 있는데, 못 본 사이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아니, 걱정하는 건 1도 아...음, 맞기는 하지만. 어어...그러니까 그으...남자친구로서 걱정하는 건 뭐어 당연한 일일테니 말이다. 그, 아 뭐라 말해야하지. 으음...그냥 말하는 걸 포기할까...그래, 포기하자. 어떤 의미로 약간 찝찝한 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편하지 않은 것은 또 아니니까 말이다.
아무튼 오느라 수고 많았던 태양이를 보면서 벤치에서 내가 앉아있는 자리의 바로 왼쪽자리를 손으로 툭툭 두들겨서 앉으라고 행동했다. 이 정도면 굳이 말로 안 해도 다 알아들으니까 말이다.
" 그러니까 일단, 무슨 일 있냐? "
태양이가 앉기를 기다리고 나서 머리를 살짝 긁적인 후 무표정 그대로 그 아이한테 물어보았다. 일단 뭐, 남자친구로서 들어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다른 의미는 1도 없다. 응. -
105 태양 - 겨울 (42097E+56) 2016. 7. 10. 오전 1:17:08"......"
말없이 겨울의 옆에 앉습니다.
우으... 어쩌지... 나 미움받는 걸까... 날 싫어하게 될까. 정말 어렵게 남들과 다시 이야기하게 됐는데... 명백히 내 잘못이기는 해도, 미움받아 버린다면 정말...
"미... 미안해..."
눈물을 닦으며 말을 시작합니다.
젠장, 눈물이 나려고 하잖아. 이젠 울어버리는건 싫어. 울고 싶지 않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고 싶었는데... 내가 그걸 깨버린걸지도 몰라.
"그... 핀... 말인데... 타임캡슐에 넣어버렸어..." -
106 건-하늘 (0956E+57) 2016. 7. 10. 오전 1:18:04끝까지 시치미를 떼는 모습에 웃었던 것도 잠시였다. 갑자기 어깨에 실리는 무게에 몸을 옆으로 기울였고, 선배에게 기댄 꼴이 되어버렸다. 고개를 틀어 표정을 보려 했지만, 선배는 역시나 얼굴을 반대쪽으로 돌리고 있어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 조금 뻣뻣하게 긴장한 채로 그대로 자세를 유지했다.
어깨를 끌어당기던 손의 감촉이 생생했다. 그림을 그리는 손이다. 특별히 겉보기에 다르게 생긴 건 없지만 할 수 있는 일은, 남들과는 다르다.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일이니까.
"...선배가 하는 미술, 대단해요. 엄청. 나는 그런 거 못하는데. 영원히 그렇게는 못 되겠죠."
중얼거리다가 피식 웃는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고마워요. 그리고 저기, 걱정시켜서 미안해요. 먼저 일어나볼게요."
버릇이 된 말은 한순간에 바꿀 수는 없었다. 끝까지 웃는 얼굴로 읏차, 하고 기합을 넣으며 몸을 일으켰다. 이야기를 하면 들어주려나. 호은학교의 사람들을 믿어도 되는 걸까.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이 목을 틀어막아 더는 아무 말도 꺼낼 수 없었다.
// 하늘이 첫줄 대사에 현웃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이걸로 막레하셔도 괜찮고 막레 주셔도 괜찮아요! -
107 하늘-건 (84045E+60) 2016. 7. 10. 오전 1:25:58결국 내 마음은 와닿지 못하는걸까? 기어코 들어오는 말은 미안하다는 말이었다. 그 말에 나는 건이를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바라보았다.
대체 왜 그렇게 미안하다는건데? 넌? 몸이 아픈것도 서러운데, 그 몸이 아픈게 잘못인건 아니잖아? 네가 잘못이면 몸이 약한 편인 린비는 대역죄인이라도 되는거야? 그런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미안해하지 마. 건아. 넌 잘못한게 없으니까..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지금의 건이의 모습은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니었다. 뭔가, 엄청나게 마음 속 깊이 쓰린게 있는것 같았다. 내가 하는 미술이 대단하다고.. 자신은 그런거 못한다고, 영원히 그런게는 못된다고 말하는 말을 들으면서 나도 순간 가슴이 쓰렸다.
.....저 말의 의미를 나는 알고 있다. 아마도 저 말의 의미는..전에 병원에서 봤을때 봤었던 그거겠지. 그걸 분명히 신경쓰고 있는거겠지.
일어나겠다는 건이를 바라보다가 나 역시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나는 건이에게 들으라는 식으로 아주 큰 목소리로 말했다.
"야! 최건! 매미는 7년간 울지 못하다가 밖으로 나와서 우는 곤충이야! 길고 긴 시간동안 울지 못해도, 결국은 시끄럽게 울어대는 곤충이 매미야! 그러니까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마! 영원히 못되는게 어딨어! 언젠간...언젠간 다 된다고!! 그런식으로 자책하는 말 2번 다시 하지 마!"
내 말이 건이에게 와닿았을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전하고 싶었다. 넌 절대로 영원히 그렇게 못되는게 아니라고.. 지금 당장이 힘들어도, 언젠간 될 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전하고 싶었다.
...물론 그게 될지는 알 수 없었다.
그게 나 혼자의 힘으로 될 것 같으면, 건이는 저런 마음을 처음부터 먹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더욱 더 마음이 아프게 느껴졌다. 건아..제발... 제발..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마. 부탁이니까.
한낱 매미도 7년간의 기다림 끝에 울잖아. 너도...가능해.
네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야.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 미안해하지도 마.
그렇게 마음속으로...작게 중얼거리면서 나는 건이를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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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건주 (0956E+57) 2016. 7. 10. 오전 1:38:19하늘주도 수고하셨어요! 덕분에 즐거웠어요!! :D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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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1:38:53말 없이 내 옆에 앉는 태양이의 모습에서 살짝 의아해하기는 했지만 그러려니 했다. 오늘은 뭔가 약간 저기압이겠구나, 하고. 그야 나도 가끔 저기압인 날들이 있으니까 말이다. 특히 우울증 발작나는 날은 더더욱 그렇다. 그건 저기압을 넘어서서 그냥 내가 이성을 잃어버리지, 응. 그야말로 이불킥감이야 어떤 의미로는. 전에는 그 발작이 일어난 모습을 다혜한테 보였었나...으음, 뭐 그으 다혜도 반대로 나한테 약한 모습 보여줬으니까 뭐 쌤쌤이라고 해도 괜찮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고. 일단 나는 살짝 당황했다. 내 옆에 앉은 여자친구가 고민하는 듯하는 모습이었다가 갑자기 눈물을 훔치니까.
" 에, 뭐가. "
나는 내 나름대로 지금 살짝 당황했고 동시에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표하려고 말한 말이었지만 그 의도가 잘 전해졌을지는 잘 모르겠다. 갑자기 미안하다니, 살짝 당황스럽다고 역시. 그 전에 애초에 뭐가 미안한데? 나한테 몹쓸 짓이라도 한 적이 있나. 내 뒷담이나 험담을 하는 일은 그냥 없을테고 말이다. 왜 그렇게 확신하냐고? 태양이니까. 난 태양이를 믿거든. 얘가 나한테 대체 뭘 잘못했다는 건지는 감이 잘 안 잡히지만, 뭔가를 잘못했답시고 이렇게 사과까지 하는 아이다. 그러니까 나는 태양이를 믿는다.
일단 나는 태양이가 말을 이어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러자 태양이가 입을 열어서 꺼내는 말은, 그 핀을 타임캡슐에 넣어버렸다는 말이었다. 그 핀? 아아, 그 때 내가 태양이한테 선물해줬었던 그 하얀 핀 말이지. 그걸 타임캡슐에 넣어버렸다는 소리인 거지? 그래서 그게 미안하다고? 하하...나는 가볍게 살짝 웃었다. 어이없음에 비웃거나, 허탈함에 헛웃음을 짓는다든가 그런 건 정말로 1도 아니다. 그런 게 아니고, 태양이가 너무 순진해서 웃음이 무심코 나와버렸다. 선물해줬던 핀을 타임캡슐에 넣어버려서 미안하다. 생각보다 소소한 게 나와서 오히려 안심이 되었다. 나는 짧게 곰곰히 생각하다가 태양이의 어깨를 살짝 잡아 내쪽으로 끌어당겨주었다. 그러고는 어깨를 잡은 손으로 태양이의 어깨를 토닥이듯이 하였다.
" 그것뿐이야? 뭐야, 나는 또 심각한 게 나오는 줄 알았네. 이를테면 인류멸망이라든지. "
내 스스로 꺼낸 유치한 말에 헛웃음을 살짝 지어버렸다. 인류멸망이라니, 무슨 중E병 돋는 생각이야. 지나가던 까마귀도 비웃겠네. 아니, 애초에 지금 주변에 까마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뭐, 아무튼...
" 선물해준 핀을 타임캡슐에 넣었다는 게 어디를 봐서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그걸로 널 싫어할 줄 알았어? 아쉽게도 땡. 오히려 그 뭐냐...ㄱ...고마워. 뭐, 그만큼 그걸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는 소리잖아? 그렇지않아? 꼭 그걸 애지중지 보관하고 있는 것만이 소중히 여기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
고개를 살짝 돌려 태양이와 시선을 맞추었다. 아이고, 좋아하는 여자친구 눈에서 눈물 나오는 것 봐. 태양이가 눈물이 많은 건 알고 있다. 그래서 우는 것에 그렇게 많이 놀라지는 않은 것이다. 나는 어쩔지 고민하다가 크로스백에서 깨끗한 손수건을 하나 꺼내 태양이에게 건넸다. 어쩔 줄을 몰라 고개는 어느새 다른쪽으로 휙 돌렸고 말이다. 그야, 이런 일은 예상치못했으니까.
" 고민 상담은 이제 끝났지? ...그, 그럼 이걸로 눈물 닦든지 말든지. "
빈 손으로 머리를 살짝 긁적이면서 약간 웅얼거리는 감이 있게 말했다. 여전히 눈은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미안해, 태양아. 내가 이런 녀석이라서... -
110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1:40:38어어...제 일상 레스는 텀이 긴데다가 내용도 없고 흐름도 어색하고 쓸데없이 길기만 하네요.(눈물
건주 하늘주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
11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41:02건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저도 즐거웠습니다!
자..그럼 이제 저 커플 5호의 일상을 구경할일만 남았군요.(씨익) -
112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1:43:37>>111 (어쩔지 고민하다가 결국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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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1:48:37여담으로 상황극판에 몇 년이나 놀면서 제 글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 상황극판 뉴비 때는 그야말로 초단문이었거든요. 내용도 없이 막막 길어지는 건 문제이기는 하지만...다행히 논술 때 빛을 발휘합니다! 글자수 채울 수 있게 됐어! 워후!(그게 좋아하는 포인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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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50:22>>113 네! 여러분! 보셨습니까? 상황극을 하게 되면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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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태양 - 겨울 (42097E+56) 2016. 7. 10. 오전 1:50:54"...정말로 괜찮아?"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말합니다.
괜찮다고 들어졌다. 오히려 니가 그걸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거니까, 괜찮다고 들어졌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이해해주고 괜찮다고 해줬다.
".....너."
솔직히 말해서 내가 네거티브 했을때 내가 운다면 둘중 하나다. 정말로 슬펐던지, 정말로 그 상황이 싫었던지. 내게 눈물은 그저 남들을 밀어내는 도구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식으로 자꾸 상황을 벗어나려 눈물을 흘리니까. 눈물이 많은 성격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정말정말 좋아!"
겨울이 건낸 손수건을 바라보다가, 손수건을 낚아 채고 겨울을 껴안으며 말합니다.
이렇게 착한녀석이 내 남자친구라니. 조금 과분하고 조금 분에 넘치는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이 녀석이 내 곁애 있으니까 잔뜩 누려야겠다. -
11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2:08:47가만히 지켜보면서 느낀건데 정말 태양이도 그렇고 겨울이도 그렇고 서로 연인은 되게 잘 만난것 같습니다. 꽁냥거리는게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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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태양 - 겨울 (42097E+56) 2016. 7. 10. 오전 2:11:12>>116 츤데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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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2:14:43태양이가 눈물을 닦으면서 나에게 정말로 괜찮냐고 물어보았다. 재차 확인하는 거냐. 뭐, 자신이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나는 태양이의 어깨를 계속 천천히 토닥여주면서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정말로 괜찮다는 표시로. 안 좋은 마음 같은 건 1도 안 들었다는 표시로. 안심하라는 표시로. 그것보다 신경쓰이는 건 태양이가 울고 있는 것이었다. 저렇게 울다가 눈이라도 부으면 안 될텐데. 아니 물론, 눈이 부으면 다음날 하루간은 고생을 좀 하니까 말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고생을 하는 건 보기 힘드니까. 어서 눈물을 그쳐주면 좋을 것 같은데. 아, 속 시원하게 울면 속이 후련해진다는 소리도 들은 적은 있다. 나도 그걸 뭐, 직접 경험해보았고. 음, 그러면 그치든가 말든가 하는 건 태양이의 마음에 맡겨야겠네, 아무래도.
" 나? "
태양이가 갑자기 '너'라고 하자 나는 시선을 회피하려고 돌렸던 고개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아서 태양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이내 비어있는 손으로 내 자신을 가리키면서 짧게 되물었다. 동시에 고개도 살짝 기울였고. 뭐라 말하고 싶은 걸까? 감히 추측을 하거나 하지는 못하겠다. 그야 나는 독심술사가 아니니까. 그래서 나는 그냥 태양이가 말을 이어나가는 것을 기다리기로 했다.
내가 건넸던 수건을 낚아채더니 나를 껴안는 태양이. 나는 살짝 놀랐다.
" ...에에, 어라?? "
...그리고 그러면서 태양이가 이어서 말한 말은 꽤나 당황스러웠지만, 그것보다 더 큰 감정은...
" 뭐, 나도 너...정말 ㅈ...좋아. "
나는 태양이가 정말로 좋다는 감정이었다. 태양이네 집에서 고백을 했을 때 마냥 얼굴을 살짝 붉히면서 나를 껴안은 태양이의 머리를 한두번 쓰다듬었다. 나도 태양이처럼 이렇게 감정표현에 능숙했으면 좋겠는데. 태양이도 계속 솔직해져라 솔직해져라, 하고 있으니까. 실은 나도 내가 솔직하지만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고치기가 너무 어려울 뿐이다. 어려서부터 감정표현을 제대로 안 해 그것을 잘 하는 방법을 몰라 언제나 서툴었다. 그 탓에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곤란한 성격이다. 우울증처럼, 나중에는 고칠 수 있으려나.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나는...태양이에게 내 이야기를 자세하게 해준 적이 없다. 반대로 태양이도 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 적이 없고. 태양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는 건 그 아이의 마음에 맡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내 이야기는 꼭 해주고 싶다. 비록 자랑할 거리란 1도 없는 내 이야기이지만, 여자친구한테 숨길 수도 없으니까 말이다. 아니, 책임감이라든지 의무감이라든지 그런 건 아니고. 언젠가는 해줘야겠다고 생각은 줄곧 하고 있었다. 인간관계를 싫어하던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지금 현재까지. 언젠가는 말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바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줄 선물이 있거든.
" 태양아, 우리 오늘로 그으...한 달이잖아? 그러니까...뭐, 축하해. 나에게도 축하하고. 음, 자축인가 이거. "
다시금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했다. 자, 이제 문제는 선물을 어느 때에 건네줄까, 이다. 으음, 어쩌면 좋을까. 실은 이런 경험이라면 전에는 겪은 적이 없어서 말이다...그러니까 이번이 생전 처음이다. -
119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2:16:39텀이 짧다고는 말하기 힘드네요...죄송해요 태양주!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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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2:19:36뭐, 겨울주가 뉴비 시절을 이야기하니까 하는 말이지만.. 전 뉴비 시절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재밌어보이네? 하고 시트 넣었다가 통과되고 나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모든걸 체험했었습니다.
선레, 막레 같은것도 모르던 시절인지라 걍 잡담 나누면서 다른 사람들 일상 나누는거 보고, 대화 나누는거 보고.. 오! 먼저 쓰면 선레고 마지막에 쓰면 막레구나! 이렇게 배웠다고 합니다. 네.(끄덕끄덕)
그런 시절도 있었네요. 뭔가 신기하다는 느낌이에요. -
121 태양 - 겨울 (65954E+62) 2016. 7. 10. 오전 2:23:27"역시 기억하고 있었네!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면서 기다려도 연락이 안오길ㄹ.... 지금 거 잊어버려."
마구 신나서 얘기하다가 얼굴이 빨개집니다.
우으... 어쩌자고 이런걸 이야기한거냐. 부끄럽잖아. 부끄러워서 죽어버릴것 같아. 어쩌면 죽여버릴지도...
"그, 그보다! 내가 머리 쓰다듬지 말라고 했잖아! 차라리 다른데를 쓰다듬으라고 동년배한테 머리 쓰담쓰담당하는 건 기분 나빠!"
참, 분명히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
122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2:23:31>>120 엣 하늘주 죄송한데 제 도플갱어세요? 저도 선학습 따윈 저리가라!하고는 바로 시트를 내버렸었거든요. 그러고는 그 스레에서 실시간으로 규칙 같은 걸 배웠죠. 아, 물론 선학습 없이 막 시트를 내버려서 중간에 실수할 때 지적을 많이 받기는 했어요. 아, 다시 떠올려내니까 흑역사네요 껄껄. 그 때는 진짜 뭐가 뭔줄 몰라서...음 저도 뭔가 신기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 때는 무슨 생각이었을까, 라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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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태양 - 겨울 (65954E+62) 2016. 7. 10. 오전 2:24:32>>120 전 호은학교가 세번째 참가라죠. 그런데도 필력이나 분량은 기복이 없습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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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2:24:44>>122 어억! 도플갱어는 아니로군요. 전 되게 눈치보면서 즐겼던지라 실수 지적을 받은적은 없었답니다.(생긋(재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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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태양 - 겨울 (65954E+62) 2016. 7. 10. 오전 2:33:25모기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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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2:35:06음..하늘주는 이만 너무 졸리네요. 슬슬 자러 가야겠어요.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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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2:38:35" 아아, 그건 미안해.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그 너무 늦었었나... "
태양이의 대답에 어서 미안하다고 대꾸를 해주다가 점점 주눅이 드는 느낌으로 어깨와 고개가 조금씩 내려갔다. 말은 점점 갈수록 작아지고 우물쭈물의 느낌으로 변해갔다. 뭔가 우울증 발작이 금방이라도 일어나버릴 것 같은 기세로 말이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당연하게도 잊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날이 가까워지는 걸 눈치채고 난 다음부터는 달력을 보면서 날짜 카운트다운까지 했다고. 그만큼 많이 기다렸다는 소리다. 늦어버린 건 그야, 오늘은 평일이니까 말이다. 학교를 등교하고 하교하고 나서 시계를 쳐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늦은 낮을 가리키고 있었고, 그걸 보고 경악한 내가 오늘 한 달짼데 어쩌지 어쩌지...하면서 우왕좌왕하다보니까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하하, 나레기 죽어버리지 그래. 아, 진짜로 우울증 발작 일어날 것 같아. 그래, 부정적인 생각으로 흘러가지 말라고 이겨울. 그 놈의 우울증 고치고 싶으면 제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라고.
그런데 제대로 안 된단 말이야. 그래, 나 같은 건 아마 안 될 거야.
그냥 생각을 마는 편이 좋으려나. 음, 그럴까.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ㄷ...는 지금 혼자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러면 안 되잖아. 하아. 역시 누군가한테서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야하는데.
...에 잠깐만, 나 지금 생각이 삼천포로 빠진 거야? 그런 거야? 야, 이겨울 지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 저번에 된다고 했던 건 그 날만이었던 거야? 나쁜 의도는 1도 아니기는 한데...그럼 이것도 미안. "
태양이가 싫다는 기색을 보이면서 그것을 확실하게 말로 말하자 나는 곧바로 사과를 하면서 손을 치워주고 나서 실없이 살짝 웃었다. 저번에 쓰다듬 받는 건 어린아이 취급 같다고 싫다고 했었는데 남자친구니까 특별히 허락해준다고 말했어서, 그래선 나는 그 후인 지금도 되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아닌가보네. 음, 역시 우리 둘은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건가...
뭐, 우선은 이게 먼저다. 나는 결심하고는 심호흡을 한 번 작게 하고 나서 태양이를 보고 말했다.
" 태양아, 눈 좀 감아봐주면 안 돼? "
크로스백의 지퍼를 다소 만지작거리면서 조심스러운 감 있게 물어보았다. -
128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2:39:06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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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태양 - 겨울 (04274E+59) 2016. 7. 10. 오전 2:53:12"남차친구여도... 역시 기분나빠..."
조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저번에 분명히 괜찮다고 하기는 했지만, 역시 기분이 영 좋지는 않다. 그때는 뭐랄까... 분위기를 타버렸다고 해야하나? 뭐 아무튼 난 어린아이가 아니니까.
"눈? 눈은 왜?"
살며시 눈을 감으며 말합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이상한 짓이면 남자친구더라도 문답무용으로 신고할거니깐. -
130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3:10:00태양이가 되물으면서도 눈을 감자 나는 조용히, 소리가 안 나도록 크로스백의 지퍼를 열었다. 그러고 나서 안에 있는 검은색의 작은 곽, 그러니까 악세서리 보관함이랄까 그것을 꺼냈다. 내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한 달 기념 선물이었다. 이 선물을 고를 때 당시에 여러 물건들 중에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자신을 무심코 떠올려서 소리없이 피식하고 웃었다. 확실히 많이 고민이 됐었지. 예쁜 게 너무나도 많았던 것도 그렇고, 태양이가 무슨 선물을 좋아할지도 잘 모르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결국은 골랐다. 마음에 들어했으면 정말로 좋을텐데. 뭐, 선물을 주는 입장에서라면 당연한 바람이겠지만 말이다.
나는 그 함을 열어서 안에 든 목걸이를 조심히 꺼냈다. 내가 산 것은 은목걸이였다. 요즘 유행이랄까 그런 거에 맞춰서 많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예쁜 목걸이 말이다. 장식은 살짝 의미부여를 해주어서 은으로 이루어진 작은 눈 결정체 모양이었다. 가운데에는 태양이가 좋아하는 색이라고 했던 주황색의 꽤 작은-애초에 장식 자체가 작다보니까- 보석이 박혀있었다. 이게 무슨 의미부여냐고? 일단 내 이름은 '겨울'이니까. 겨울하면 역시 눈이 떠오르니까...그래서 그것만 조심스럽게 따와서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보석의 색이라면 아까도 말했다시피 태양이가 좋아하는 색인 주황색이다.
목걸이의 양끝을 고정하는 부분을 풀어놓고 양끝을 잡아 태양이의 목 뒤로 손을 옮겨 손수 착용하게 해주었다. 작은 틱 소리와 함께 목걸이의 양끝을 이어놓고는 나느 손을 떼 태양이에게 최대한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말해주었다.
" 이제 눈 떠도 돼. 음...뭐, 한 달 기념 선물이야. "
그렇게 말하면서 멋쩍게 살짝 웃어보였다. 원하던만큼 부드럽게 말하지는 못했지만 난 최선을 다했다. 그나저나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정말로. -
131 태양 - 겨울 (65954E+62) 2016. 7. 10. 오전 3:30:25"앗, 차가워."
목덜미에 느껴지는 차가운 금속의 감촉을 느끼고 살짝 중얼거립니다.
차가운 금속인데 목에 느껴질만한게 뭐가 있을까. 목걸이 정도려나? 꽤나 신경써서 고른 모양이다.
"...예쁘다. 고마워."
양손에 목걸이를 받혀들고는 잠시 넋을 잃고 목걸이를 바라보다가 싱긋 웃으며 고맙다고 말합니다.
음... 넋을 잃은 이유는, 내 선물은 이렇게 까지 의미부여라던지. 정성이 담긴 물건이 아닌 것 같아서다. 전에 좋아하는 색을 물어봤었을때 대답해 줬던걸 기억하고 있었구나... 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내 선물이 조금 초라해 보인다.
"그럼... 너도 눈 감아줄래?"
그리고는 뒤에 매고있던 백팩을 열고 선물을 꺼냅니다.
음... 역시 초라해... 아무런 의미도 없고 아무런 감동도 없을 것 같아. 이제와서 다시 사올수도 없고...
일단 선물은 사탕 잔뜩과 모자다. cap. 회색에 장식이 없고 단순한 로고만 박혀있는 모자. 전에 머리끈을 사러갔었을때. 단순히 겨울이에게 잘 어울릴듯한 생각이 들어서 같이 샀었는데....
일단 팔을 뻗어서 겨울이에게 모자를 씌워줍니다.
그리고는...
꼿발을 딛고 겨울이의 볼에 살짝 입술을 대었다가 땝니다. 뽀뽀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경험이 없는 이의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기는 충분했습니다.
"내, 내건 조금 초라하니까!" -
132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3:58:50눈을 뜨고는 목걸이를 넋놓고 바라보다가 싱긋 웃고는 예쁘다면서 고맙다고 말하는 태양이의 모습에 나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몰라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면서 어버버거리다가 결국은 고개를 다른쪽으로 휙 돌려 시선을 피해버렸다. 이러지 않으면 뭔가 되게 안절부절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역시 이렇게 하는 건 익숙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 뭐 그래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뭐라고 해야할지...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어째야하나. 아니, 역시 다행인 거지? 그런 거지? 응, 그래. 다행이다. 나름대로 또 태양이에게 어울릴만한 거로 사고 싶어서 이러저리 고심한 결과물이다. 이런 쪽으로는 손재주가 아주 좋지는 않아서 직접 만들지는 못한 건 아쉽지만 말이다.
잠시 후 반대로 태양이가 나를 보고 눈을 감아달라고 하자 나는 머리를 긁적이다가 그러지 뭐...라고 웅얼웅얼의 느낌으로 중얼거리면서 눈을 감았다. 그런데 그러는 순간 확 느껴지는 이 기분. 와아...그냥 눈을 감는 거와는 기분이 천지차이구나 이게. 그 뭐라고 해아할까, 눈을 감고 선물을 기다리는 그 기분이 평소와는 다른 것 같아서 말이다...아무튼 결론은 되게 두근거린다든 것이다. 시선은 일단 차단된 나는 청각에 의존을 하면서 태양이의 선물은 무엇일까 생각하였다. 지퍼 소리로 보아서는 태양이도 가방에 챙겨온 듯했다. 뭐, 아무래도 선물을 그냥 손에 들고 오는 건 약간 민망한 부분이 있기는 하니까.
선물을 꺼낸 듯한 태양이가 내 머리에 뭔가를 씌운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니까 머리 위에 뭔가를 씌운다...이게 장난이 아닌 이상 내 머리 위에 씌워진 건 분명 모자 종류일텐데 말이다. 무엇보다도 머리 위에 느껴지는 그 촉감도 모자 같고.
아직 선물을 다 주지 못했는지 태양이는 눈을 뜨라든가 그런 소리를 안 했다. 원래 그런 소리를 안 하는 타입일 수도 있기는 하지만 혹시나 모르니까 나는 계속 눈을 감기로 했다.
감기로 했는데...
...?!
갑자기 볼에 느껴지는 무슨 부드러운 감촉...어라?! 그러니까...이건...이건...어버버버버...
아직 눈을 뜨라는 소리는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황을 해버린 탓에 눈을 번쩍 뜨고는 멍하니 있었다. 어어...그러니까 그러니까 그으...생각은 정리가 전혀 안 됐고, 내 얼굴은 가면 갈수록 빨개져가는 것을 느꼈다. 어어...세상에 신이시여. 이럴 때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은 거예요? 어어어어어어...그, 그러니까...아아 진짜 그으!
...으음, 이...일단 진정하고 보자. 우선 평상심으로 돌아가서 보자고. 태양이가 자신의 것은 조금 초라하다고 부끄럽다는 듯이 말했지만, 초라하다든가 그런 건 1도 아니였다. 내 머리 위에 씌인 모자를 확인하고는 그것을 벗어서 손에 들어 보았다. cap이라는 로고가 박혀있는 회색 모자였다. 내가 모자를 자주 쓴다는 것을 의식한 걸까? 귀엽다는 느낌이 살짝 들어서 나는 미소를 희미하게 지었다. 마음에 들었다. 진짜로 마음에 들었다.
" 이건 자주 쓰고 다닐게. "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이면서 태양이게메 말해주었다. 빈말이 아니라 진짜, 자주 쓰고 다닐 것이다. 여자친구에게서의 선물이기도 하고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는 걸. 나는 그 모자를 다시 머리 위에 썼다. 이번에는 평상시처럼 뒤로 돌려서 말이다. 그건 그렇고 아까 그 뭐라고 해야하지...ㅂ...보...보, 볼에 입 맞춘 거...어어...그러니까...이건...그으...그게...
...나는 마음을 먹었다.
나는 눈을 질끈 감고는 태양이의 볼에 내 입을 맞춰주었다. 이런 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색한 감도 살짝 있었고 입을 맞춘 순간도 아주 잠시동안이었지만...응, 1초도 안 돼서 바로 떼버린 것 같아. 나는 뒤늦게 몰려오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다시금 다른쪽으로 휙 돌려버렸다.
" ...나, 나만 당할 수는 없잖아. "
살짝 우물쭈물의 느낌이 들어간 것 같다. -
133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3:59:15되에에에에게 늦어버렸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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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태양 - 겨울 (65954E+62) 2016. 7. 10. 오전 4:07:37"에에... 생각보다 안놀라..."
생각보다 침착한 반응을 보이는 겨울을 놀리려다. 역으로 겨울이가 볼에 입맞춤을 하자 정지합니다.
그, 그러니까 지금 그, 그게 어버... 어버버... 그, 뭐랄까. 혼란스럽다. 물론 내가 먼저 하기는 했지만, 정작 내가 당하니까 조금... 뭐랄까 이상하다고 해야할까, 두근거린다고 해야할까. 뭐, 어쨌든.
"다, 다다, 당하다니! 호, 혹시 싫은거야?" -
135 겨울 - 태양 (94783E+60) 2016. 7. 10. 오전 4:20:04" 아, 아, 아니. 시, 싫은 건 1도 아니니까! ...어어...뭐, 뭐, 그냥 그렇다고! "
싫은 거냐는 태양이의 물음에 나는 흥분을 해버려서 욱욱하는 느낌으로 입에서 나오는대로 막 내뱉어버렸다. 여전히 고개는 다른쪽으로 돌린채로 말이다. 드물게 언성까지 높여버렸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볼을 긁적이면서 고개를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앞을 쳐다보게 말이다. 그렇게 태양이를 바라보다가 나는 그 아이를 와락하고 안았다. 그러고 난 다음에 중얼거리듯이 말해주었다.
" 뭐, 뭐어...몇 번이고 말하는 거지만...ㅈ...좋아해. "
최대한 말을 안 더듬으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마음처럼 되지는 않았다. 와락하고 안았던 태양이를 놔주고 나는 그런 자신을 향해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잊기 전에 말해주었다. 이건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결국은 엄청 중요한 녀석이니까 말이다.
" 다음에 만났을 때는, 각자의 이야기 해주는 거다. 아, 물론 싫다면 굳이 안 해도 돼. 하지만 나는 할 거니까...들을 준비 정도는 해놓아도 좋잖아, 뭐. "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말한 말이다. 태양이도 말할 생각인지는 나로서는 역시 잘 모르겠지만.
나는 다시 태양이와 만나서 말할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해놔야할 것 같았다. 음...역시 이건 오늘 태양이를 만나서 느낀 것과는 다른 의미로 긴장되네.
//슬슬 막레를 내릴까요? -
136 태양주 (34265E+54) 2016. 7. 10. 오전 4:27:30너무 피곤합니다. 막레는 내일 일어나서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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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4:30:24그렇군요. 지금 시간이라면...(시계를 본다(동공지진) ...확실히 졸리시겠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그럼 저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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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4:30:47아 맞다. 수고 많으셨고요 태양주!
그럼 셔터는 내려갑니다! 드르를르륵! -
13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9:53:06하늘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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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다혜주 (2041E+60) 2016. 7. 10. 오전 10:05:26갱갱갱시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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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0:05:49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좋은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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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0:14:22음..생각보다 사람이 그다지 오질 않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야할지.. 이렇게 된 이상, 정말로 일상형 이벤트로 돌려야하나..이걸.. 아니면 좀 더 연장을 하는게 좋으려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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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0:43:29겨울주 모닝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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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0:43:41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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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0:45:14하늘주 안녕하세요! 음, 일단 내일부터는 크로스오버 기간이니 만약에 연장을 한다면 다음주 일요일까지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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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0:48:25연장을 하게 된다면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하게 되겠지요. 아무래도. 그런데 아직은 모르겠네요. 중간고사 이벤트도 있고 한지라.. 사실 학기가 이렇게 바쁘게 돌아갈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난감한 상태에요. 개인 이벤트도 다들 하고 싶어하고... 좀 고민되는 상황이에요.(난감)
2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도 이렇게 되면 엄청나게 밀리게 될 듯 하고.. 뭔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건 많은데 생각보다 일정이 잘 안 잡혀서, 조금 고민이 되네요. 준비한 것들 대부분을 삭제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어쩌면 조금 간추려서 미니 이벤트로 돌려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음..시험기간의 압박이 이렇게까지 크다니. 중간고사때는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는데.. -
147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0:54:12>>146 어머나 하늘주의 엄청난 고민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글이네요. 음,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기말고사로 중간고사 때를 만회하시려는 생각은 아닐까요 모두들? 저도 만회하려는 생각으로 중간고사 때에 비해 시험이 다가올수록 안 돌렸거든요. 성급한 일반화이려나요 끄으...
8월은 또 클라이맥스 스토리가 진행이 될테니, 아 진짜로 많이 빡빡해졌네요 일정이. 음...일단은 지금은 아침이니까 조금 더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세요.(토닥토닥) 그리고 언제나 수고 많으세요. -
14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0:54:15이 또한 장기스레의 운명이라면 운명이겠죠. 어느정도 제가 안고 가야할 부분이겠고 말이에요. 원래는 오늘도 마라톤을 해보려고 했는데, 느낌이 사람들이 오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2명 3명 데리고 마라톤을 하기도 참 뭐하고 말이죠.
이렇게 되면 운동회를 좀 더 뒤로 미루고, 오늘은 그냥 평범하게 일상으로 돌려야하나 싶기도 하고 말이에요. 좀 고민 중입니다. 여러의미로. -
14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0:56:06뭐, 그렇게 해도 늘 그랬듯이 어떻게든 잘 되겠죠! 사실 시험기간이 되면 급 조용해지는건 언제나 있었던 일들이고.. 묻혀버린 수많은 스레와 비교했을때 이건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거리겠죠. 그냥 조금이라도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스레주의 고민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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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다혜주 (2041E+60) 2016. 7. 10. 오전 10:58:52돌리실분 구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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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1:00:24다혜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음.. 저라도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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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예온주 (48543E+57) 2016. 7. 10. 오전 11:01:15영 뻐근한 게 잠을 잘못 잔 모양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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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1:01:20>>148-149 그렇군요. 네 잘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시련들을 잘 이겨내신 하늘주이니 이번 건도 어떻게든 잘 해내실 거라고 믿겠습니다. 아 물론 떠밀어버리는 건 아닙니다. 말투가 뭔가 이상하게 됐을 뿐이에요,(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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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1:02:03다혜주 예온주 두 분 다 어서오세요!
아 참고로 저는 아직 상황이 애매해서 돌릴까 말까 진짜 고민 중입니다..(눈물 -
155 다혜주 (2041E+60) 2016. 7. 10. 오전 11:03:03>>151 음... 괜찮을까요?
>>154 그럴땐 돌리는겁니다! -
15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1:03:24살짝 고민을 해봤습니다만..이렇게 되면 오늘은 그냥 운동회 상황으로 해서 일상을 돌리게 만들어버리고, 17일날 마저 한 후에, 22일날 중간고사 이벤트를 치루게 하고 23일 24일은 개별 이벤트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비워두고 25일에서 27일까지 200일 기념 극장판을 돌리고 29일에 본 이벤트를 하고 30일에 개별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처리하고 31일에는 외전을 돌리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차피 25일부터는 아무리 늦어도 다들 방학일테니까요. 그땐 평일까지 다 동원해서 개별이벤트를 할 수 있게 해주고 8월 초도 조금 이용하고 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방학때는 평일에도 다들 시간이 날테니까, 충분히 어떻게든 가능할테고 말이죠.
뭐, 제 입장에서는 조금 빡빡하긴 합니다만.. 어떻게든 되겠죠.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7월 30일과 7월 31일은 제가 친구들과 놀러가는지라, 이곳을 비워야해서..여러분들끼리 있어야한다는 점이려나요. -
15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1:05:24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음. 예온주와 겨울주는 킵한게 있었죠? 그걸 마저 처리하는게 좋을듯 하니까 제가 다혜주와 돌리도록 하죠.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
158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1:07:30>>155 헛 그런 건가요...!(큰 깨달음(?
>>156 일정이 저렇게 되는군요. 네 알겠습니다! -
159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1:09:04>>157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제가 상황이 지금 애매하다는 게 언제 부모님께서 들어오셔서 엄빠크를 일으키실지 모른다는 건데...그래서 갑자기 사라져버릴 확률이 조금 있거든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예온주? -
16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1:12:24situplay>1467722039>941
크로스오버에 대한건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161 예온주 (48543E+57) 2016. 7. 10. 오전 11:14:11괜찮아요. 그러니까. 겨울주가 이을 차례였던가요...?
-
162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전 11:15:18>>161 네 그랬다고 기억해요. 이어올테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163 다혜주 (2041E+60) 2016. 7. 10. 오전 11:15:36그럼... 운동회 상황으로 돌릴까요?
.dice 1 2. = 2
1.하
2.다 -
164 다혜주 (2041E+60) 2016. 7. 10. 오전 11:18:27아. 운동회를 준비하는 상황으로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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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1:22:43>>164 네. 편하게 써주시면 됩니다!
-
166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전 11:30:19오늘은 우리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는 날이다. 천막을 치고 트랙을 만드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 나는 준비를 돕는 무리 중 한 명에 속해있었다.
운동회 복장은 검정색 칠부 체육복 바지에 위에는 하얀 오버핏 맨투맨. 가장 무난한 복장으로 선택해 입었다.
운동장 한 쪽에 천막을 치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선생님들과 몇몇 학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트랙은 다 쳤고... 몸풀기겸 한 번 달려볼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뭐, 나쁘지는 않으니까."
쭈그려 앉아 뉴x란스 운동화의 끈을 제대로 묶고는 트랙으로 다가간다. 간단하게 다리와 팔, 몸을 풀고는 맨투맨의 팔을 살짝 걷어올린다.
막상 하려니까 긴장되기도 하고... 휴대전화를 꺼내 타이머를 맞춘다. 특이하게 걸리는 시간을 보는게 아니라 몇 초라고 타이머를 맞춰놓고 달리는 방식이다.
100m니까 간단하게 10초로.
트랙 위에 서서 다리를 다시 한 번 풀고 준비자세를 취한다. 하나, 둘. -
167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전 11:31:55운동회 상황도 뭔가 재미있을 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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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전 11:34:26사실 어제 본 이벤트 진행 부분을 봤으면 알겠지만..이미 준비는 인오 선생님이 혼자서 다 끝내뒀지만.. 그래도 뭐 상관없죠! 어차피 일상 돌리는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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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예온주 (48543E+57) 2016. 7. 10. 오전 11:37:14백미터에 간단하게 십초 인가...(무시무시하다)(역시 사기캐...)
예전에 체력장에서 50미터 달리기가 기억나네요. 그때 몇 초였더라....8초 이내면 5점이었던가요..(그리고 예온주는 11초라서 3점을 받았다고 한다)
여러분은 기록 기억나는 거 있으세요?
배고프니까 냉장고를 뒤져야겠네요. 남아있는게 있으려나요.... -
170 겨울 - 예온 (94783E+60) 2016. 7. 10. 오전 11:42:02팔짱을 낀채로 배예온과 에머튼 아저씨가 주고받는 이야기들을 묵묵히 듣고 있다가...듣고 있었는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 이야기에 대해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고개는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잠깐만, 일단은 평상심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나서 생각을 이어나가자. 음, 그러니까...에머튼 아저씨가 한국어를 한 달만에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그랬다고? 그런 거야? 에머튼 아저씨가 천재라는 말은 이미 배예온에게서 아까 들었기 때문에 많이는 아니고, 약간 혼란스러워졌다. 아주 약간 말이다. 내가 들을 바론 한국어는 외국인이 배우기 어려운 언어 TOP5에 들어간다던데, 그 어렵다는 한국어를 한 달만에? 한 달만에? 억양은 뭐 그러려니하고 그냥 말하는 거 보면 거의 한국인 수준이잖아 그냥. 한국인들이 많이 쓰는 준말 쓰는 것도 그렇고 은어도 아는 것 같고...그런데 그걸 한 달만에? 순간 내 머릿속에 스치는 한 생각, 장난이 아니라 진짜 천잰가보다 이 사람.
그리고 계속 들어보니 일본어는 한 달만에, 그리고 중국어는 8개월만에 마스터했다는데...음, 누가 들으면 이 사람은 허구한 날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처럼 보이겠다. 일본어라면 뭐, 다른 외국어들에 비해 한국인이 배우기 쉽게 되어있으니까 나도 5살이 되기 전 유아였을 때 금방 능숙히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다른 외국어는 도저히 손을 못 대겠어서 말이다. 중국어는 애초에 문법이 어렵고, 애초에 성조 외우기가 진짜 까다롭다. 그리고 영어라면 할 말 다했다. 그러니까, 그...1학기 기말고사 때의 내 영어 성적은...하하, 19점이었으니까 말이다. 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 에에, 그 모습으로 80세까지는 그냥 헛된 망상 아닌가? "
이 모습으로 80세까지 갈 수 있겠다는 말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하고는 혼잣말을 하듯이 말했다. 그런데 정말로 긍정적이기는 하네. 하는 말이 부정적인 기가 하나도 없어. 누구와는 다르게 말이지...아, 이 말 묘하게 찔린다. 진짜로 찔린다. 음, 나 방금 셀프 디스한 건가? 그런 건가?
다소 허탈한 표정으로 있다가 어서 오른손의 손바닥으로 이마를 가볍게 탁 쳐서 정신을 차리게 했다. 이 상황에서 우울증 스위치가 달칵하고 켜지게 되면 여러모로 곤란해지니까 말이다. 뭐, 애초에 이마를 이렇게 치면 정신이 차려진다는 말은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기는 하지만. 음, 나만의 방법이랄까?
첫번째 종목은 참가하지 못했다는 배예온의 말에 나는 다시 팔짱을 끼고 허공을 잠시 쳐다보다가 아, 그랬었지? 라고 중얼거렸다. 과자 먹고 달리기 게임에 참가한 사람은 나, 하늘이 형, 태양이, 린비 누나 그리고 선율 뿐이었으니까. 음, 뭐 그렇네. 참가 못했다는 거로 시무룩한다든지 하는 거 아닐까? 그런데 표정에 그런 기색이 안 보여서 나는 이내 아닌가보다, 했다.
이어서 배예온은 나에게 그 때 뭘 먹은 거냐고 물어보았다. 아하, 그 때 먹은 그 과자 말이지? 짜고 비린 맛으로 유명한 그 생선 자식, 그러니까 까나리가 든 과자였는데...내가 하도 못 먹는 게 없으니까 그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대로 먹어버렸거든. 백인오 쌤도 나에게 대체 뭘 먹은 거냐고 물어보았다. 그만큼 티가 안 났던 걸까? 애초에 표정 같은 걸 숨기지는 않았지만. 나는 여유롭게 입에 호선을 살짝 그렸다.
" 글쎄. 뭘까? "
백인오 쌤한테 말해줬던 것처럼 태평하게 받아쳐주었다. 알아맞춰보라는 듯이 말이다. 배예온은 눈치가 빨랐던가? 뭔가 잘 모르겠지만. -
171 겨울 - 예온 (94783E+60) 2016. 7. 10. 오전 11:42:19허허 역시 나란 곰손!(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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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전 11:42:55운동회는 자고로 가을철이 되면 그 어떤 학교라도 작게나마 하는 행사 중 하나이다. 당연하지만 우리 호은 학교는 학생 수가 적다보니, 작게하는 규모에 해당했다. 애초에 편을 나누는것부터가 쉽지 않아서, 굳이 편을 가르는 경기보다는 개별적으로 즐길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선정되었겠는가.
좀 더 보충을 하기 위해서일까? 선생님들은 좀 더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나를 포함해서 몇몇 애들은 일을 도와주는 등으로 조금씩 일을 돕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나는 일을 돕는 쪽이었다. 일단은 학교 연장자 선배니까, 아예 안할수도 없는거잖아. 안 그래?
물론 나 혼자서 다 한다거나 그럴 마음은 없었다. 더 이상 그러지 않기로 약속하기도 했고, 솔직히 나 혼자서 모든걸 다 할 수도 없으니까. 그렇게 일을 돕다가 잠시 쉬기라도 할겸 해서 적당히 쉴 곳을 찾아서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러던 도중, 다혜가 트랙쪽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보였다. 달리기라도 할 생각인건가? 어차피 지금 당장 할 것도 없는만큼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호기심을 가지고 나는 근처로 다가갔다.
저 녀석, 제법 운동신경 괜찮아보였는데 말이야. 얼마나 괜찮은지 한번 지켜보는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뭐, 좋다고 해도 우리 반에는 태민이나 현우, 하나처럼 정말 대단한 운동신경을 가진 이들이 있으니까 왠만하면 놀라지 않을것 같지만 말이야.
개인적으로는 나 역시도 운동신경이 떨어진다고 보진 않는다. 이래보여도 이 호은골에서 자랐고, 산도 많이 다니고 산책도 많이 다닐뿐더러 한번씩 조깅도 즐기는지라 도시의 애들보다는 체력이 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뭐 딱히 시골 출신이라서 그런건 아니고..그냥 나름대로 나도 운동은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나조차도 태민이나 현우, 하나에겐 접고 들어간다.
다혜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체력 좋은 모습을 나에게 보여준적이 있는만큼 살짝 흥미가 가는건 사실이었다. 아니..뭐, 많이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쪼~~~~끔 흥미가 갈 뿐이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적당히 자리를 잡고서, 나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다혜가 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준비자세도 취했고 슬슬 뛰려나? 얼마나 빨리 뛰는지 한번 볼까? 저 엄친딸 녀석의 운동신경은 지금까지 제대로 본적이 없으니까 말이야. -
173 겨울 - 예온 (94783E+60) 2016. 7. 10. 오전 11:45:43이걸로 요즘 제 텀을 확실하게 알 것 같습니다. 20분~30분 정도로 늘어버렸군요.(눈물) 빨라도 15분이라니...(다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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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전 11:47:08>>173 뭐 어떤가요. 제 텀은 매번 제각각인데요. 뭐 정말로 빠르게 쓴다고 하면 4분만에도 쓸 수 있지만 정말로 길게 가면 30분...(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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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겨울 - 예온 (94783E+60) 2016. 7. 10. 오전 11:48:55>>174 하늘주의 텀은 10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 가끔 평소보다 긴 걸 쓰시거나 생각해야할 부분이 있을 때는 조금 더 늘어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만...어쨌든 기본 텀은 10분이잖아요! 왜 이렇게 빠른지 몰라 빼애애애액!(열폭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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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전 11:49:47>>175 하늘주는 빠르지 않은데요! 정작 써도 제대로 된 내용은 없는데요?! 빼애애애액!!(일단 외치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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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겨울 - 예온 (94783E+60) 2016. 7. 10. 오전 11:53:18>>176 지나친 겸손은 독이라고 저번에도 말해드렸지 않았나요 제가! 빼애애애애애액!! 아, 제 자기소개를 대신 해주신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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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예온-겨울 (48543E+57) 2016. 7. 10. 오전 11:53:49"헛된 망상이라기엔... 쥐나 여러가지 동물실험에서 그들의 나이 80세까지는 확연하게 효과를 보았고.. 사람에게 한 것도 지금 거의 16년이상 지났으니까 점차 효과는 입증되어 가겠지."
헛된 망상이라고 생각해도 된단다~라고 가볍게 말합니다. 어차피 sf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지금 나오고 있질 않던? 긍정적인 말이 많긴 했지만. 일부러 긍정적 면만 말하는 것뿐이려나요.
예온은 겨울이 이마를 탁 치는 걸 보고 뭔가 생각났나? 라고 가볍게 생각하면서 뭘 먹었는지 궁금하단 눈으로 바라봅니다. 대답은 주지 않고 무엇일까? 라고 말하는 겨울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음... 정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제가 듣기로는 정상적인 거 3종류. 이상한 거 두 종류였다고 기억하는데요. 정상적인 거였나요. 아니면 이상한 거였나요?"
5분의 1보다는 3분의. 2분의 1이 더 정확한 법이니까요. 란 생각을 하면서 생각해보다가 이상한 거라는 생각 쪽에 크게 기웁니다.
"음.. 탐지기라도 써볼랭? 냄새 분자를 잡아챈다던가. 난 이미 알게 되었을지도?"
"아니요. 안써요."
단칼에 거절하다니 상처받었어. 라는 에머튼 씨는 내버려둡시다. 찍어야하려나요. 고추냉이.. 까나리.. -
179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전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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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예온주 (48543E+57) 2016. 7. 10. 오전 11:57:54예온주는 텀도 길고... 내용은 없고...짧고...(이 중에서 제일 한심한 닝겐이다)(울먹)(아프기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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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2:00:04우리 호은 학교는 다 금손이에요! 울지마요! 상처받지마요! 다들 예쁘고 멋지다구!!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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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06:10.dice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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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06:30엄마야
.dice 7 11. = 10 -
184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06:56엄마야
.dice 7 11. = 9 -
185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07:29아...? 애초에 식을 잘못썼구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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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2:08:03보아하니 저건 들어온 시간대를 보여주는 다이스로군요. 그렇다면 다혜는 10초에 들어온것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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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11:23>>186 아뇨 식을 좀 잘못써서요...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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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태민주 (51361E+54) 2016. 7. 10. 오후 12:12:43우사인 볼트 기록이 9초대..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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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13:36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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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14:00.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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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14:17그건 그렇고 우사인볼트가 9초대인건가요? 나는 100m 몇초 나왔더라...(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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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14:19태민주 아서와요~
그럼 다혜 기록은 9초인걸로! -
19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16:24우..우사인볼트급인가?! 바라보는 묘사를 그렇게 하면 되는것인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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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18:22트랙에 자리를 잡고 쉼호흡을 한 뒤 빠르게 스타트. 여유롭게 발을 움직이며 서서히 골인 지점에 가까워진다. 휴대전화는 10초가 넘으면 알람이 울리게 되어있다. 다행이 내 운동신경이 죽지는 않았나보다.
그리고 골인. 막판까지 스퍼트를 내서 달렀다. 사실 이건 모물기라 진짜로 대회나 경기를 할 때처럼 빡세게 달리지는 않았다. 덕분에 기록도 좀 늦춰졌겠지. 골인까지 알람이 울리지 않은걸 보니 잘 달렸나보다.
"나도 늙었나..."
어릴 때에는 이것보다 더 잘 달렸었는데... 폰을 살펴보니 9초 정도로 나왔다. 요즘에 운동을 잘 안했더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어. 하늘선배."
근처에 앉아있는 선배를 보고 꾸번 목례를 해보인다. 여기 방금 온건 아닌 것 같았는데 폰을 바지 주머니에 대충 넣고는 그 쪽으로 다가간다. -
195 겨울 - 예온 (94783E+60) 2016. 7. 10. 오후 12:19:32고개를 갸웃하면서 생각을 하는 배예온을 나는 눈만 천천히 깜박이면서 태평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뭐, 확실히 어렵기는 하겠네. 과자를 먹은 내 표정이 그렇게 변화가 없었다면 말이지. 봉에 걸려있었던 게임용 과자가 총 다섯 종류였으니까 답을 고르려면 그 중에서 하나를 찍거나 해야할텐데, 찍는 것도 꽤나 고난이거든. 다섯 종류, 오지선다...아, 뭔가 시험이 생각난다. 오지선다라니. 음, 그래. 시험 문제도 오지선다인데 찍기가 더럽게 어려우니까 이것도 그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다만 긴장감이 그에 비해 별로 안 돌 뿐이다. 이걸 틀린다고 뭐 은팔찌 철컹철컹도 아니고 내신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뭐 손해보는 게 없으니까. 아, 이런 거에 승부욕 있는 사람이라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조그맣게라도 가려나?
잠시 후 갑자기 힌트를 주라는 듯이 정상적인 거였는지, 이상한 거였는지를 묻는 배예온의 물음에 나는 눈을 반쯤 감고는 멍하니 그 녀석을 보았다. 그 상태로 나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입을 열었다.
" 몰라. "
얄밉게 피식 웃으면서 말해주었다. 뭐, 영락없는 거짓말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거짓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정상적인 거와 이상한 거의 기준이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 분명 있을테니까 말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고추냉이가 맛있다고 생가해서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초콜릿이 든 과자를 싫어해 그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 내 대답은 '몰라'에서 그쳐버린 거다. 배예온이 생각하는 그 기준을 나는 모르니까 말이다. 애초에 알 수 있는 길이 없잖아?
뭐, 핑계 같기는 해도 틀린 소리는 아니니까.
" 탐지기라니, 아저씨 실격. "
멋대로 말했다. 왜 이렇게 이 가벼운 문제에 막 엄청난 기세로 맞추려고 하는지 몰라. 그냥 '난 이거라고 생각해.', '와아 맞아.' 아니면, '음, 이거 아니야?', '와아 틀려.'라고 하는 것 뿐이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맞추려고 자신이 모든 것을 총동원하려는 기세를 보이는지. 음...원래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다 그런가? 다들 이렇게 승부욕 같은 게 강한 건가? 아니면 내 앞의 이 둘만 유난히 그런 건가? 흐음, 마직막 것이 제일 유력하기는 하다. 아무튼,
" 뭐, 못 맞춰도 손해볼 건 1도 없으니까. 가볍게 하라고. "
어깨를 으쓱였다. 그냥 어서 하나 찍고 맞든지 틀리든지 하면 될 거 아니야. 시험도 아니고. -
196 예온-겨울 (48543E+57) 2016. 7. 10. 오후 12:25:24"아. 역시 오지선다려나요."
몰라라는 대답이 들려오자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잠깐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아저씨 실격이라는 말을 듣고는 풋. 하고 입을 가리고 웃습니다.
"탐지기가 뭐 어때서! 탐지기는 냄새분자를 @#!^,,^ 겨론만 말하자면..."
"......아저씨. 입 다무세요."
회생불능. 어쩐지 새하얗게 색이 빠져버린 만화적 표현이 나타난 것 같았지만 아저씨에서 그런 건지. 아니면 후자가 그렇게 된 원인인지.
"으음.... 고추냉이?"
고민하다가 하나를 말합니다. 모르면 찍어야죠. 어쩌겠나요. 라고 생각하면서요. 아니라면 뭘로 말할까나.. 까나리? 딸기잼? -
197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2:27:29".....난 지금 뭘 본거지?"
하늘이시여. 지금 제가 대체 뭘 본거죠? 지금 다혜 엄청 빠르게 달리지 않았나요?! 뭔가 엄청 빨리 달려서 뭐라고 하기가 힘든 지경이었다. 설마, 저렇게까지 빨리 달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어..어..으음..어..음.. 정확히 몇초인지는 모르겠지만 10초 내에 들어가지 않았던가? 저거?
우사인볼트가 9초대이지 않았던가? 저 녀석, 대체 얼마나 빠른건데?! 엄친딸이라고 해서 운동신경도 신급으로 받는거냐?! 아니, 하기야 우리 학교에서는 정말 미친 수준의 운동신경을 가진 이들이 많긴 하지.
예를 들면 태민이와 현우. 태민이는 격투급으로는 어른들에게도 안 밀릴 정도이고 현우는 나를 들쳐매고서 산을 뛰어다니는 아이이다. 이런 애들이 있는만큼 방금 모습도 어느정도 납득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볼때마다 너무나도 신기하기 그지 없었다. 우리 호은골은 대체 무슨 축복이 내려진거야? 정말로? 별별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다 모이고 있어!
가만히 멍하게 다헤를 바라보던 도중, 다혜가 나를 발견하더니 목례를 하고서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에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도 다혜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뭐, 수고했어. 이다혜. 제법 빨리 달리네. 운동 좀 했나봐? 뭐.. 재밌는걸 봤으니 나도 보여줄게. 달리는 모습."
따, 딱히 괜히 경쟁심이 생겼다던가 그런건 아니다. 어디까지나..달리는 모습을 봤으니 나도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공평할것 같다고 느꼈을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방금전에 다혜가 달렸던 스타트 라인으로 천천히 간 다음에, 준비 자세를 취했다. 이래보여도 나는 호은골 태생의 남자애다. 쉽게 지거나 하진 않지! 나도 나름 달리기는 자신이 있으니까...
주머니에 들어있는 핸드폰을 꺼내고서, 스탑워치를 작동시키면서 난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갔다. 얼마나 나오려나..나는..?
"준비...시작...!"
//
.dice 1 2. = 1
1.하지만 그의 앞에는 돌뿌리가 있고 그대로 넘어져버립니다.
2.그런거 없이 무사히 결승점에 도달합니다.
만약 2번일시.. .dice 10 17. = 17 -
198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2:28:02
-
199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30:1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늘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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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33:15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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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2:35:56현우주 하이하이에요! 네! 달리기입니다. 운동회 시즌이니까요!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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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태민주 (51361E+54) 2016. 7. 10. 오후 12:37:03어서오세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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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겨울 - 예온 (94783E+60) 2016. 7. 10. 오후 12:38:05으아 세상에 예온주 저 또 가봐야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킵해야할 것 같아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04 예온 (48543E+57) 2016. 7. 10. 오후 12:38:08다혜는 엔간한 남자를 뛰어넘는게 아니라 우사인볼트도 제쳐버리는 (사기캐)누님이었어.....
어서오세요 현우주. -
205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39:00달리게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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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2:40:17오랜만에 태민주와 현우주가 돌려보는건 어떤가요? 지금 손이 비는건 두 사람 뿐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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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태민주 (51361E+54) 2016. 7. 10. 오후 12:41:20>>206
돌릴 수는 있는데 달리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태민입니다.. -
208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2:42:14음. 태민이는 격투기쪽으로 활동하는건가요? 의외로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았군요. 운동 좋아하길래 달리기도 좋아할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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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태민주 (51361E+54) 2016. 7. 10. 오후 12:43:06오히려 체력단련 때 많이 해서 지겨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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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2:43:15situplay>1467722039>941
합니다! 크로스오버!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합니다! 오늘 밤 12시에 크로스오버 스레를 만든다고 했으니까 그때 옮기면 될듯 합니다. -
21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43:46>>209 아. 납득이 바로 가는군요. 원래 무슨 일이던지 오래하면 지겨워지는 법이니까요. 그러고 보니 태민주는 시험 다 끝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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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태민주 (51361E+54) 2016. 7. 10. 오후 12:45:01>>211
아뇨..3일 더 남았습니다. -
213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46:41사실, 현우는 몸이 날렵하고 아크로바틱한 기동에 능숙할 뿐이지 순간적인 폭발력이 중요한 단거리 달리기엔 불리한 면이 없잖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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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예온 (48543E+57) 2016. 7. 10. 오후 12:47:35막간. 예온이랑 에머튼이랑 달리기를 한다면.(농담성입니다)
예온: 달리기요?
에머튼: ㅇㅇ 함 달려보는 것도 어때? 부스트물약같은 걸 빨고 달리면 백미터 5초...아니 3초도 가능할 듯? 그리고 안걸려.
예온:(도...도핑?) 안 마셔요.
에머튼: 아. 맞다. 넌.. 그치만 부스트물약쯤은 겜에서도 하도 많이 쓰잖아? 그러니까 괜찮음
예온:.....그냥 안 달릴래요.
에머튼: 도시락의 반찬. 다 그 부스트물약 쏟아부어서 만든 거야.
예온: ?!(도시락을 떨어뜨린다)
라일리: 또 이 사람이 헛소리를 하였습니까? 부스트 물약이라니. 그건 또 언제 만들거나 발견하신 겁니까.. -
215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48:18방금 순간 적으로 머릿 속에 스쳐지나간 Fate/호은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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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49:51>>212 3일이나 더 시험이라니...9눈물) 정말로 고생하십니다. 태민주! 시험 마지막까지 잘 보길 바래요! 8ㅅ8
>>214 에머튼씨 지금 뭐하는거에요! 그거 도핑이잖아!!
>>215 페이트 호은 나이트라니... ㅠㅠㅠㅠ 하늘이가 서번트 되는거에요? 그런데 하늘이가 서번트 되어도 아무도 좋아할 이 없어보이는데. -
217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50:46>>216
아뇨, 하늘이는 마스터입니다. -
21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51:24>>217 네? 그럼 하늘이는 누굴 서번트로 데리고 다니는겁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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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52:57사용마법은 암시 계열 상대에게 자신의 기원과 같은 사으대로 적용시켜버립니다.
참고로 하늘이의 기원은 헤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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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예온 (48543E+57) 2016. 7. 10. 오후 12:53:48아. 잠깐만. 그런 예희가 마스터면 예온+에머튼에게 사랑을 느껴서 성배전쟁을..성배전쟁을..(엄연히 사죠 마나카라는 분이 모티브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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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예온 (48543E+57) 2016. 7. 10. 오후 12:56:30하늘이 기원은 영고(아니면 츤데레)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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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57:19어쩌다가 이렇게 헤타레로 인식되어버린걸까요. 하늘이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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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57:19>>218
고르세요
1. 누군가가 쓰던 걸로 보이는 러닝화
2. 마이크
3. 기계부품
4. 약초나 버섯등이 담긴 꾸러미
5. 특이한 캐릭터가 그려진 부채
칫, 5개 밖에 안 떠올라 -
224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57:44자, 다이스를 굴리세요. 마스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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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예온 (48543E+57) 2016. 7. 10. 오후 12:58:02>>216
에머튼: 들키지만 않으면 장땡이여! 부스트 물약은 끝내주는 성과를 내면서도 부작용이 없지! 당연히 게임을 보고 개발했거든
라일리: 하드코어 게임보고 개발했으면 중독되었겠네요.
에머튼: 어 그렇게되나..? 어쨌던간에 약을 빨고 뛰자!
라일리: 압수예요. -
22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58:20.......다른건 몰라도 4번을 고르면 현우가 튀어나올것 같은 기분인데..? 저거...
어... 2번 가겠습니다! -
227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58:29참고로 저 5명 전부 이레귤러 클래스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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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이다혜 - 김하늘 (2041E+60) 2016. 7. 10. 오후 12:58:56"아. 그렇게 열심히 달린게 아니라 기록이 좀 늦춰졌어요. 실제로는 더 열심히 달리죠. 아. 기대할게요!"
하늘 선배의 말에 달린 사람이라고 밑을 수 없는 평화로운 말투로 대답을 한다. 그리고 달리려고 일어나는 선배의 모습에 눈을 반짝이며 선배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다. 나에게 경쟁심이 붙었나거나 그런 생각을 하고 뛴다고 하는건가? 설마.
타이머를 시작하고 달리는 선배를 보다 꽤 빠르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어..."
작은 돌맹이에 걸려 넘어지는 선배를 보았다. 걱정보다도 '역시 영고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버렸다.
"괜찮으세요...?"
넘어진 선배에게 다가간다. 역시 또 툴툴대려나... 어디 다친 곳을 없으려나... 잘못해서 쓸리면 엄청나게 아플텐데.
//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ㅜㅜ -
229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2:58:58>>226
다이스를 굴리시오! -
23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2:59:26>>229 .dice 1 5. = 5
>>228 괜찮습니다! 사정이 있으면 조금 늦을수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바로 답레 쓰겠습니다. -
231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02:02>>230
축하? 합니다? 이레귤러 클래스 선율에 당첨되었습니다. -
232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02:19이 페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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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하늘-다혜 (84045E+60) 2016. 7. 10. 오후 1:05:25".......망할.."
또 넘어졌다. 또 이놈의 돌뿌리 때문에 넘어지고 말았다. 아니! 어째서?! 어째서 늘 이런 식인건데! 저번에 겨울이와 달릴때도 이렇게 넘어졌고 이젠 다혜 앞에서마저도 넘어지고 말았다.
정말로 부끄럽고 부끄럽고 또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냥 이대로 화석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졌다. 이대로 화석이 되면 정말로 편해지지 않을까? 아. 하지만 그렇게 하면 린비가 혼자 남게 되는구나. 그건 곤란하지. 우리 부모님과 예롱이도 그렇고 다른 소꿉친구 멤버들에다가 학교에서 만난 이들까지 다시는 만날 수가 없구나. 좋아. 화석이 되는건 포기하자.
....하지만 그럼에도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오. 하늘이시여. 왜 자꾸 저에게 이런 식으로 시련을 주시는겁니까...!!
고개를 들지 못해서 보이지 않았지만 괜찮냐고 물으면서 다가오는 다혜의 발소리가 들렸다.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어서 난 그대로 고정된채로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 무안함을 이겨내보기 위해서 나름대로 변명을 내뱉었다.
"너, 넘어진거 아니야! 그, 그냥..그냥.. 슬라이딩을 해보고 싶었어!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이게! 왜 뜬금없이 슬라이딩이야!
변명을 할거면 그래도 그럴싸한 변명을 해야지. 이런 말도 안되는 변명이 어디있니! 하늘아! 변명을 할거면 그럴싸하게 대던가! 하지만 내 입에서 멋대로 튀어나온 말이라고 한들 이제와서 돌이킬 순 없었다.
그렇기에 난 애써 빠르게 일어난 후에 뒤로 홱 몸을 돌렸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옷을 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다시 틱틱거리면서 다혜에게 말을 이어나갔다.
"다, 다시 말하지만 절대로 넘어진거 아니야! 이, 이 나이 먹고 넘어지리가 있겠어?! 아하하하하! 아이고! 모래찜질 좋다! 좋아! 호은골의 모래찜질 최고!!"
..........
..........나는 진심으로 바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아주 가끔... 정말로 가~~~끔 들때가 있다. 그래..예를 들면 지금같은 때가 특히 그러하다. 아, 아무튼 이미 시작해버린 이상 돌이킬수는 없었다.
"넘어진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정말." -
23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6:05무려 율이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외전에 페이트를 추가하기는 힘들듯 하네요. 페어제는 페어가 함께 없으면 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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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06:30>>223의 순서는
태민
혜연
시원
현우
율이
였습니다.
(사실 율이는 보구로 박살괴수 관련 캐릭터 소환이 있어서 가장 사기캐일수도?) -
23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6:51그리고 하늘주는 이쯤에서 점심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답레는 점심을 먹고 빠르게 이어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일상 돌릴 분들은 돌리세요. 오늘은 이벤트 없고 17일에 마저 이벤트 채워서 할테니까요. 그때쯤이면 다들 시험 끝났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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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07:38>>234
머릿 속에 살짝 스쳐지나간거니까요. -
238 연새주 (90693E+59) 2016. 7. 10. 오후 1:17:54>>235 린비가 있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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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연새주 (90693E+59) 2016. 7. 10. 오후 1:20:44참고로 현재 100m 여자 세계신기록은 1988년에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세운 10.49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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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34:18그리고 하늘주가 식사를 마치고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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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2:06:48밥을 먹고 돌아오니, 갑자기 모두가 사라져버리는 이 상황..?!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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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2:17:57그..글쎄요. 잠깐 들르기는 했지만....
>>239 아마 호은 학교 세계관은 아마 여자 세계기록이 한 6초쯤 되고 남자 세계기록은 3초쯤 되나 봅니다...? -
24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2:20:58뭐..너무 세세하게 따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냥 그만큼 운동 신경을 잘 한다고 보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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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2:24:28그건 그렇죠. 그것보다도 다혜라면야.. 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느낌. >>239를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아 그러고보니 여름이니까 복날같은게 있겠네요. 맙소사 벌써 삼계탕을 먹을 시기라니.
삼계탕을 만들어먹어야 하려나요. 개인적으론 섬계탕보단 닭죽이 더 취향이지만요..(그럼 닭죽을 만들어먹어!) -
24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2:26:33그러고 보니 복날이 코앞이로군요. 딱 1주일 뒤가 초복이에요. 우와.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흘러가긴 하네요. 벌써 초복이 코앞이라니. 전 그때 수박이나 한통 사서 갉아먹어야겠습니다. 역시 더울땐 수박만큼 좋은 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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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2:33:41맙소사. 초복이 일주일 뒤인가요? 아마도 저는 그날 부모님이 삼계탕을 해주실 것 같네요.
티비에서 복날 먹는 복달임 다시보기를 하니 입맛이 돌 것 같네요. 제일 궁금한 건 말미잘탕... -
24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2:37:50네. 말미잘탕이요? 말미잘도 먹을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탕을 끓여먹는다는건 난생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거 맛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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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예온 (76723E+61) 2016. 7. 10. 오후 2:41:18일단 그 말미잘탕의 평가 자체는 괜찮았다고 기억나네요. 대신 해삼통지짐에서 약간 망해서(?) 끝장전에 갔지만요.
그리고 토끼곰. 그리고 수탉 고환으로 만든 거랑 미자탕같은것도 있었고요.
어우. 꼬리찜 맛있겠다.. -
24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2:44:21토끼곰이요? 그건 뭐죠? 토끼고기의 일종인가요? 아니면 곰의 일종? 하지만 곰을 잡아먹는건 아무래도 좀 힘들테니..토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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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예온 (76723E+61) 2016. 7. 10. 오후 2:45:55토끼를 곤 거라고 하더라고요. 남한식으로 하면 토끼곰탕이겠네요. 꼬리곰탕 같은 느낌이려나요. 북한 요리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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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2:46:59아. 북한말이었군요. 그래서 저런거였구나. 토끼곰탕. 네. 그러니까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알 것 같네요. 토끼고기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어릴때 한번 먹고 말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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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예온 (76723E+61) 2016. 7. 10. 오후 2:49:22토끼고기는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는데 의외로 많이 소비되는 고기더라고요. 세계 4위였던가 그렇다던가요?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오골계탕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아 그리고 복숭아 깍두기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달콤아삭하니 맛있을 느낌. 좀 단단한 복숭아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
25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2:58:18오골계탕은 정말로 맛있습니다. 한번쯤 먹어보시는거 추천할게요! 진짜 맛있어요. 근데 복숭아 깍두기라.. 아 이런거 들으면 너무 먹고 싶어진단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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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예온 (76723E+61) 2016. 7. 10. 오후 3:03:41대신 지금은 문제 푸는 프로그램 틀었지만요. 문제문제
먹고싶다는 식욕이 영 시원찮아서 더 그런 걸 보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오골계탕..(츄릅)(언젠가 먹고 말테다)(으지가 차오른다) -
25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3:09:03무..문제라니! 먹을걸 보셔야죠! 문제는 먹을수 없단 말이에요! 예온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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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예온 (76723E+61) 2016. 7. 10. 오후 3:11:05괜찮아요! 집중하면 배고픔도 잊을 수 있거든요. 그냥 그러니까... 즐겁습니다. 아직 초반이라서 게스트 소개지만요.. 얻은 문제라도 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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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3:19:46그건 그렇고 정말로 덥군요. 지금 밖엔 구름이 끼었는데 왜 이렇게 더운걸까요? 습한것도 아니에요. 그냥 더워요. 열기가 가득찼다는 느낌? 으워어어어(녹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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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예온 (84653E+62) 2016. 7. 10. 오후 3:23:39어제부터 폭염특보. 그런 게 있었다고 하니까요.. 저는 조금... 덥긴 하지만. 못 견딜 정도도 아니라서 괜찮네요. 창을 잔뜩 열어두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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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3:31:41폭염특보라. 확실히 무시무시하네요. 하지만 지금부터 볼일이 있어서 밖에 나가야만 하는 저는..(눈물) ㅠㅠㅠㅠㅠㅠㅠ (녹아내리는 몸을 어떻게든 붙여본다)
고로 하늘주는 좀 외출하고 올게요. 1시간? 2시간? 아무튼 그 후쯤에는 올거에요. 아무리 늦어도 5시전엔 다시 오도록 할게요! 모두들 이 더운 여름..잘 버텨봅시다! 8ㅅ8 -
260 예온 (84653E+62) 2016. 7. 10. 오후 3:42:49여름은 점점 더워지고 겨울은 점점 추워지는...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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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예온 (84653E+62) 2016. 7. 10. 오후 3:43:27아 다녀오세요 하늘주. 저도 좀 찝찝하니까 씻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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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4:43:31하늘주 갱신하겠습니다. 오늘도 사람이 적은건 어쩔수 없는 현상인 모양이로군요. 별 수 없죠.(끄덕끄덕) 바쁜시기가 있으면 활발한 시기도 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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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시원주 (47852E+57) 2016. 7. 10. 오후 4: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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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4:50:40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요새 갱신만 하고 금방 가시는데 아직 시험기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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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4:54:39덥다! 더워! 으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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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4:55:19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저도 더워 죽겠어요오오오오! 살려줘요오오오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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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4:58:13하늘주 안녕하세요! 오늘 왜 이렇게 덥습니까..!! 나가고는 식겁했습니다!!(여운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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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4:59:47저도 방금전에 나갔다가 들어왔거든요. 우와..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더워요. 더워. 조금 있다가 찬물 틀고 샤워해야겠어요. 아니야. 지금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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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5:03:38저는 돌아오자마자 샤워했습니다! 선 샤워 후 갱신이랄까요. 오늘 장난 아니게 덥습니다! 으어어...(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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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5:04:25그럼 저는 지금 해야겠습니다. 너무 덥고 찝찝해요. 하하하하! 갔다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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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5:07:00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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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5:25:43찬물 샤워하고서, 선풍기 틀어놓고 다시 갱신합니다. 으아아아아! 시원해애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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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시원주 (47852E+57) 2016. 7. 10. 오후 5:25:52시험은 끝났습니다! 그냥 할일이 많다보니까...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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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5:27:57하늘주 시원주 두 분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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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5:28:21>>273 할일이라니..왜 시험이 끝났는데 시원주는 쉬지를 못해요!! 시원주 일단 하이하이에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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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5:45:38이렇게 조용한 시기에 저는 가만히 다음달 호은 학교 크라이맥스 스토리때 사용할 곡을 찾아봅니다. 후후후후...!! 영화는 아니지만 아. 그런 애니가 있었지 정도의 인상은 남기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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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01:41크로스 오버까지 정말로 얼마 안 남았군요. 으음. 호은 학교 측에서도 모카고에서도 부디 좋은 추억만이 남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하늘주는 살짝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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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예온 (84653E+62) 2016. 7. 10. 오후 6:13:57졸았네요.. 으... 목이 왜이렇지... 엄청 잠기네요. 목감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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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14:42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자다가 막 깨셔서 목이 잠긴거 아닌가요? 보통 그럴때가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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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예온 (84653E+62) 2016. 7. 10. 오후 6:23:35그것도 있지만 자다 일어난지 시간이 흘렀는데도 회복이 안 되어서요.. 목이 아프다기보다는 왠지.. 어..음.(그냥 답이 없는 몸이다)(이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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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24:18......또 몸이 아픈건가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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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예온 (84653E+62) 2016. 7. 10. 오후 6:33:06모르겠어요.. 근데 내일 아침에 잘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ㅜ.. 오늘은 좀 늦게 잘 건데..(그냥 본방을 보지 마!)
그리고 또 나가야 하기도 하고요.. -
28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39:09.....아니..진짜로...ㅠㅠㅠ 요즘 예온주 상태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ㅠㅠㅠ 제발 하루만이라도...아니 3일 정도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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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44:11아..그리고 하늘주는 이후에도 계속 시간은 될테니까 돌리실 분은 말해주세요! 물론 중간에 저녁 먹으러 잠깐 자리 비우러 갈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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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지영주 (87836E+55) 2016. 7. 10. 오후 6: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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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46:52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요새 좀 안 보이더니, 롤코타 하고 있었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 저 놀이동산 입장료는 얼마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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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지영주 (87836E+55) 2016. 7. 10. 오후 6:49:10하늘주 안녕하세요~! 놀이동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단지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돈이 들 뿐....! 참고로 저 놀이기구는 한 번 탈 때마다 4달러라고 합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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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50:534달러라니! 엄청 비싸!(동공지진) 아..근데 저거 제가 기억하는 바 2개의 롤러코스터가 크로스하는 구도로 하면 아마 좀 더 평가 올라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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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지영주 (87836E+55) 2016. 7. 10. 오후 6:52:45네 맞아요. 보통 6대 흥미도 롤러코스터 두 개 짓고 두 개 동기화 하면 7로 상승하는 기적이 일어나죠! 대신 비용이.... (눈물
그보다 4달러가 비싸다뇨!! 원래 흥미도 9대가 나오면 6달러 정도는 받아먹어야 한다구요!! ... 사실 저거보다 적게 받았는데 돈이 안 벌려서 조금 올렸.... (시선회피 -
29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54:00자고로 손님 들은 싸면 쌀수로고 좋아하는 법이죠..!(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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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지영주 (87836E+55) 2016. 7. 10. 오후 6:54:12그럼 전 밥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아아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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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54:15뭔 소리야! 싸면 쌀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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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6:55:29situplay>1467722039>941
다시 올리는 크로스오버 공지! 합니다!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
294 시원주 (47852E+57) 2016. 7. 10. 오후 7:02:16현재 선풍기바람 쐬면서 라면먹으며 갱신. 더우면서 덥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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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7:05:47시원주 하이하이에요! 더우면서 덥지 않다니. 그거 애매하군요! 아...운동회 이벤트 뭔가 많이 준비했는데 1주 미뤄진건 조금 안타깝네요. 인오 선생님과의 줄다리기라던가, 물건 찾기 레이스라던가, 마라톤이라던가..되게 많이 기획했는데 시간관계상 어쩔수 없이 1주를 미루는 저의 아픔을 모두가 이해해주셨으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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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7:11:06그럼 하늘주는 식사를 마치고서 일상이나 돌려볼까 합니다. 갔다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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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7:32:24그리고 하늘주가 돌아왔습니다! 일상 스위치 ON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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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지영주 (87836E+55) 2016. 7. 10. 오후 7:48:09밥 먹고 온 졍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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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7:48:33예온주 잠깐갱신. 왠지 되게 불길한 그런 질병의 전조증상과 비슷한 그런 증상이라서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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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7:49:21지영주와 예온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예온주..질병의 전조증상이라니..아닛...! 그게 무슨 소리에요! 예온주! 몸이 안 좋으면 당장 병원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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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7:52:19situplay>1467722039>399
여담이지만 다음 달에 있을 클라이맥스 스토리에 대한 약간의 트레일러입니다. 이제 28일 남았네요. -
302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7:53:30볼거리...요.. 아침부터 귀 밑이 붓고 아파서요... 이게 그냥 하루만 가면 괜찮은데 진행되면.. 오 맙소사...일거예요.
가도 내일 가야할 거예요..진짜..엄청 붓는다거나 그렇지 않아서 그냥 한번 부은 거였으면 좋겠..(아니 애초에 부은 거에서부터 문제이지 않아..?) -
30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7:55:01......으음...제발 아무 일도 없길 바랍니다. 예온주. ㅠㅠㅠㅠ 아프지 마세요. 제발..! 다른 분들도 전부 아프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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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7:56:48저녁 식사 마친 겨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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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7:57:40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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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04:34하늘주 안녕하세요! 계시는 다른 분들도요!
오늘 몸이 아주 녹초 같네요 허허... -
30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07:42아무래도 날씨가 많이 덥고 그러니까요.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푹 쉬세요. 겨울주. 뭐..일상은 돌아가지 않고 있지 않지만.. 잡담이라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 보내는것도 재밌지 않겠어요? 아..썰이라도 풀어볼까요? 여러분들. 자신들의 캐릭터에게 있어서 이것만큼은 정말로 추가하고 싶었는데 추가하지 못했다.. 라는 거 있나요?
하늘이는 그거 있어요. 사실 하늘이. 경운기 몰고 다니게 하려고 했어요. 어쩌다보니까 깜빡해서 삭제되버린 설정이지만요. -
308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15:30>>307 경운기인가요! 삭제된 원인이 뭔가 안습하네요.
이것만큼은 추가하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 그러지 못한 설정이라, 겨울이는...음, 이것만큼은 추가하고 싶었다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그 처음에는 입맛이 진짜 까다로운 설정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설정을 다듬다보니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반대가 되어있네요. 입맛 까다롭게 해서 먹는 음식마다 태클 걸게 하려고 했는데 말이죠.(끄덕끄덕 -
30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19:28>>308 입맛 까다로운 아이라. 만약에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면 이번 과자먹기 경주에서 과자를 먹자마자 아주 난리가 났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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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8:20:13다들 안녕하세요...바람이 부니까 좋네요. 집에 들어가서 컴퓨터 좀 켜서 펜툴 연습 좀 하고.. 문제 푸는 프로 보고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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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24:44>>310 이 순간에도 문제를 푸는 예온주의 문제 사랑에는 엄지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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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8:25:07정말 추가하고 싶었던 설정이라....기억이 잘 안 나네요.. 요리치, 음치 설정이던가요..자기 입맛은 무지 까다로운데 요리치라는 갭모에라던가를 생각했는데 설마 예희가 예온이를 요리치나 음치로 놔둘 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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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25:16>>309 떠올려내면서 쓰다보니까 저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약에 그 설정 그대로 갔었더라면 먹자마자 이런 느낌이었을 거예요.
겨울 : (까나리 과자 먹음)(제발 정상적인 거였으면 좋겠는데...) ...음...으음......아C 짜...! 겁나 비려! 아아#^%&#&₩※!!(언성높 -
314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8:26:38>>311 그치만 그 문제 푸는 프로그램 정말 재미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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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26:40>>312 예온이가 요리치나 음치였으면 그것도 귀여웠겠다 생각하다가 마지막 부분을 읽고 저도 모르게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납득해버리고 말았습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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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27:57>>312 여러의미로 무서운 누나로군요. 자기 동생을 대체 얼마나 완벽하게 만드는거죠?!
>>313 그 장면도 묘하게 되게 웃겼을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늘이 경운기도 진짜 아까운 설정이에요. 호은 학교 학생이 길거리 걸어가는데 두두두두두두두 하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경운기가 있고 하늘이가 운전하고 있는거죠.
하늘:뭐야? 너 어디 가냐? 흐음. 방향이 같을때까지만 태워줄게. 타던지. 아니..어디까지나 김에 태워주는거니까 착각은 하지 말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317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8:28:59>>315 이번만큼은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동공지진이 가능해요..
예희: 요리치가 될 리가 없잖아? 음치라니. 노래를 못 부를 리가 없잖니. -
318 율주 (54087E+56) 2016. 7. 10. 오후 8:29:50곱슬머리
시트에 써야했는데 깜빡했어요(흐릿) -
31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30:30율주 하이하이에요! 곱슬머리 율이라. 그거...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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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8:32:51삭제된 설정은 아닌데 지금 나름 천천히 떡밥을 뿌리고 있는 거기는 한데.. 공감각도 있네요.
>>316 예희: 만드는 거야. 어쩌면.. 글쎄. 믿어버린 거로구나. -
321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8:33:07어서오세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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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33:52율주 어서오세요! 곱슬머리라니 귀여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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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율주 (54087E+56) 2016. 7. 10. 오후 8:34:10그게 제가 캐릭터 만들때 굴러다니던 A4용지에 끄적여보고 컴(아니면 폰)으로 시트를 작성해놓은 후 외모 참고용 낙서를 컴으로 그리는데...시트를 쓸 때 곱슬을 빼먹은 상태에서 시트대로 외모 참고용을 그린 탓에 수정하기도 귀찮아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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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율주 (54087E+56) 2016. 7. 10. 오후 8:35:52아무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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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36:08맞다. 이건 별 거 아닌데 실은 겨울이 생일을 여름으로 할 것만 생각하고는 일단 생일란에 생각나는대로 숫자를 입력해놓고 나서 나중에 의미를 담아서 수정하려고 했는데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대로 올려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게 지금 겨울이 생일이죠. 이게 무슨 비화일까요.(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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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36:35하늘이의 2번째 비화! 으음..사실 이건 전에도 한번 밝힌적이 있는데..하늘이는 스킨십을 꺼려하는, 그러니까 지금처럼 쑥맥은 아니었어요. 다만, 초기에 살짝 오해가 있어서..그러니까 연플관련으로 말이죠.(시선회피)
그 때문에 혹시라도 하늘이를 이렇게 만든게, 연플을 노리고 하는 행동이 아닌가. 혹은 연플을 의식하는건 아닌가 하는 그런 오해를 없애버리기 위해서 피눈물을 흘리면서 달았습니다. 원래는 그냥 손 정도는 잡았어요.
그리고 의도치 않게 하늘이는 엄청난 철벽캐가 되버리고 말았죠. 그 와중에도 꿋꿋이 스킨십 시도하는 몇몇 분들. 존경합니다.(꾸벅) -
327 예온 (92136E+55) 2016. 7. 10. 오후 8:40:07예온주는... 생일을 나름 신경써서 정하는 편이거든요. 사실 이 날짜가 아니었는데 제대로 올린 줄 알고 계속 있다 보니...고치기도 그렇게 되어서..(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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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41:51하늘이 생일은 다갓으로 정했습니다. 후후후후. 별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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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45:30아 겨울이 설정 짤 때의 비화 진짜 많다고 기억하는데 왜 정작 생각해내려고 하면 생각이 안 나는 걸까요...(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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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46:49원래 비화라는게 잘 떠오르지 않아서 비화인 법이죠! 하늘이도 사실 비화는 엄청나게 많은데 잘 안 떠오른다고 합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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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50:27위키 이벤트 란에 클라이맥스 스토리 란을 새로 추가했어요. 클라이맥스 스토리는 본 이벤트의 넘버링이 아니라 따로 넘버링을 부여해서 여기다가 실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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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50:53으음...맞다. 실은 겨울이 지금보다 키가 더 작게 설정될 뻔했어요.
겨울 : ...뭐...?(동공지진 -
333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8:52:33>>331 그런만큼 역시 중요한 스토리이겠네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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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8:55:35>>333 사실 그냥 뭐 있어보이려고 만든거라고 합니...(말잇못) 아. 하늘이도 175 하려다가 오타로 174 해버린 케이스에요. 그거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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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01:44>>334 이와중에 하늘이의 키를 1cm를 줄이는 활약을 보였던 하늘이의 영고성에 박수를...(기립박수
제쪽은 실수라기보다는 입맛 까다로운 설정과 엮어서, 입맛이 까다로워 어려서부터 음식을 제대로 안 먹어서 키가 제대로 안 자랐다는 그런저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했던 최저 수치가 158cm였다는 건 안 비밀...(옆눈
그러다 정신을 처리고 보니 입맛이 까다롭기는 무슨 무엇이든지 잘 먹는 녀석이 되어있어서 키를 작게 만들 이유가 없어서 생각하다가 11cm 늘려준 거랍니다!
겨울 : (안도의 한숨 -
33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03:35>>335
하늘:하지만 결국 170은 못 넘은거구나. 뭐..이해해. 나도 반에서는 최고 작은 남자애이기도 하고 말이지.(토닥토닥) -
337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08:20>>336 겨울이 키 말이죠 위키에 있는 호은 학교 동갑 아이들의 키를 보니까 그중에서 제일 작다고 봐도 무방하더라고요...의도한 건 절대로 아니었는데. 예온이의 경우는 애매하게 170전후라는데 전후는 앞뒤라는 뜻이니까 뭐 할 말 다했...(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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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09:02하늘이나 겨울이나 마찬가지 신새였군요....ㅠㅠㅠㅠㅠㅠ 하늘이도 동갑 아이들중에서는 가장 작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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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11:26>>338 말만 따지고 보자면 그렇습니다만 하늘이는 중등부와는 비교도 안 될 수의 그 많은 동갑들에 비해 키가 작으니까 하늘이 쪽이 더 안쓰러운 것 같은데 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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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예온 (00562E+61) 2016. 7. 10. 오후 9:12:34사실 예온이 키는.. 원래 고교생으로 해서 확실히 170 미만으로 하려고 했는데 중학생이 되고 사실 정확하기 정하기 귀찮으니까 대충 170쯤..? 이라고 정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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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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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13:32>>340 그렇군요! 그럼 예온이는 고등부로 설정됐을 뻔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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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예온 (00562E+61) 2016. 7. 10. 오후 9:14:54네. 여캐였으면 확실히 고등부로 하려고 했는데 남캐로 바꾸면서 삼촌이나. 누님 설정이 대대적으로 개변되면서 나이 설정이 좀 많이 어긋나 버려서 중등부로 한 살 내려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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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17:03>>343 오오 예온이는 여고생이 됐을 뻔한 거였군요. 상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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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모카고 캡틴 ◆1lucdq238k (12078E+59) 2016. 7. 10. 오후 9:17:59똑똑! 하늘주 계십니까! 잠시 크로스오버 스레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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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예온 (00562E+61) 2016. 7. 10. 오후 9:19:21여고생인데 옷이 그.. 뭐더라. 쿠로+시로 로리타 드레스 풍의 흑백으로만 이루어진 옷울 입고 굉장히 예쁘지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인형같은 아가씨였겠네요. 색소도 훨씬 옅었겠네요.
그리고 이벤트에서 총을 치마 안쪽에서 꺼내서 삼촌을 향해 쏘는 패기를.. -
347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20:41>>346 헉 예온 여왕님이시다! 여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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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21:09오. 잠깐 톡을 하고 있는 사이에, 모카고 쪽에서 호출이 있었나요? 갔다와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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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21:59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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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22:00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로리타 드레스..?! 그거 엄청난 패션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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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27:28배터리...으아아아아(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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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9:30:06엄청나다기 보다는 진짜 인형같다. 란 컵셉을 바탕으로 만들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름날에도 긴팔을 입고 치마는 무릎 위를 올라간 적이 한번도 없다던가요..
>>347 삼촌이 워낙 막장이었어야 총까진 안 갔을 텐데... 위협사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고 떠나실래요. 아니면 제가 죽는 꼴을 볼래요? 였던가요(솜노트 정리하다가 발견) -
35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30:42음. 모카고 측에서 1번째 진행을 위해서 시간을 물어보는데, 여러분들은 내일 몇시쯤부터 시간이 나시나요? 일단 확실하게 물어봐야 할 것 같네요. 이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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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32:00>>352 예온이 무서운 성격이었었네요 초기 설정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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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33:23>>353 음 저는 3시 반부터 4시 반 아니면 9시나 10시 이후의 밤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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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9:35:28내일...글쎄요. 안 아프다면 8시 이후부터요...?
>>354 이미 스토커에게 칼에 푹푹 찔려서 죽었다가 삼촌 때문에 다시 살아났으니까 뭐 안되어봤자 다시 죽는 거 아니겠냐. 란 체념이 클 테니까요. -
35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37:04방금 모카고 캡틴과 얘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우리들이 인첨공이라는 곳으로 들어가기 위한 부분의 진행은 모카고 캡틴이 하기로 했는데 스레가 세워지는 시간은 11시 55분입니다. 그때 우리들은 이동하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때 사람들이 적절하게 있으면 그때 바로 이벤트를 진행해서 들어가버리고, 만약에 사람이 정말로 없어서 부족하다고 한다면, 내일 저녁 7시 이후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될듯 하네요.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진행이 있는 부분이니까 말이죠. -
358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9:38:01내일 저녁 7시 이후라면...아아, 그렇다면 저는 참가 못하겠네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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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9:38:55헛… 그러고보니 예전에 현우 사촌이 나온다고 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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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40:01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러니까 가능하면 저는.. 오늘 밤 12시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일단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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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40:33물론 여러분들도 내일 학교를 가아하는 입장이니까 저로서는 강요할 수 없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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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9:44:21(시간남아도는 휴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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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45:44음. 그럼 현우주는 바로 거기에 참가해주시겠어요?
situplay>1467722039>941
일단 크로스오버에 대한 정보는 이래요! 참고해주세요! -
364 다혜주 (2041E+60) 2016. 7. 10. 오후 9:48:38갱신합니다. 일단 하늘주 정말 죄송해요... 밖에 급히 나가로 지금까지 일을 하다 와서...
그리고 12시는 저한테 너무 늦은 시간이네요. 내일 이벤트도 잘하면 참가를 못할 것 같고요. 왜이렇게 시간이 안맞는건지... (한숨 -
36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52:13음. 괜찮아요. 다혜주. 사정이 바쁜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일단 일은 잘 해결하셨나요? 음..그렇다면 이벤트에 대한건 제가 어떻게든 남아있는 분들로 해보도록 노력해볼게요. 정 안되면 내일 저녁 7시 이후로 다시 해볼수도 있는거니까요.
일단은 한숨은 뚝..(토닥토닥) 현실이 더 중요한건 당연한거에요! 무엇보다 일 잘 해결되었으면 정말로 다행이고요.
아무튼 11시 55분에 이동을 해서.. 어..아니다. 그냥 차라리 지금 크로스 오버 스레를 만들어서 이벤트만이라도 진행해보자고 할까요? -
36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9:58:47어. 여러분들. 이럴때 조용히 있으면 곤란해집니다. 의견을 제시해주셔야..(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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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01:25그거와는 별개로 묘하게 참치 속도가 느려지는군요. 이거.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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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시원주 (47852E+57) 2016. 7. 10. 오후 10:01:29지금이라도 괜찮습니다. (챙강(대답을 위해 유리창 깨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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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03:23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유리창을 깨시면 안되잖습...(눈물) 아무튼 다른분들도 지금이 괜찮다고 한다면.. 모카고 측에 한번 말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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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0:03:32언제든지 괜찮아요. 하늘주 편하신대로 하세요.(벽뚫(대답을 위해 벽뚫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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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04:38이..이 사람들이..! 벽을 뚫으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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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06:44아무튼 현우주와 시원주는 찬성의 의견이라고 하시고 있고..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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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09:131명이라도 더 찬성의견을 내면 모카고에 이야기하러 가보겠습니다. 그 이전에 지금 누구누구 계시나요? 계시면 손을 좀 들어주세요. 이게 조금 중요한 문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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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10:10:14으음... 저는.. 밤늦게 세워지자마자가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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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10:58음. 그러면 예온주는 반대라는 의견이로군요. 알겠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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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13:38근데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 밤 11시 55분에 여기에 계실수 있는 분들이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 인사차원이기도 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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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10:13:52뭐.. 그렇기는 하지만 언제 해도 상관은 없어요... (사실 세워지고 나서 하면 기절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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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14:50그런가요? 그럼 예온주는 지금 만약에 제가 말하고 나서 크로스오버 스레가 세워진다고 하고 바로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한다면 그 이벤트를 하실 수 있는건가요? 너무 무리는 마시고요. 몸 많이 아파보이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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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시원주 (47852E+57) 2016. 7. 10. 오후 10:17:40저도 그때 있기는 할겁니다! 어느순간 사라질지ㄷ...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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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10:18:28네에. 가능하기는 해요. 어차피 문제푸는 프로그램이랑 같이 보는 건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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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19:32지금 최악의 시나리오가.. 오늘 밤 12시에 사람 없음, 내일 저녁7시에도 사람 없음. 딱 이 시나리오가 떠올라서..살짝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뭐, 여러분들이 바쁜 사정이 있다고 한다면 어쩔수 없겠죠. 일단 제 측에서도 어떻게든 해보기 위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
38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21:22어..음.. 그럼 예온주와 시원주, 현우주가 가능하다고 치고.. 현우주는 아직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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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0:27:05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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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28:28음. 그럼 예온주 시원주 현우주에게 확실하게 물어볼게요. 지금이 아니라 12시에도 여기에 있을 수 있나요? 일단 시원주는 있기는 할건데 어느 순간 사라진다고 그러셨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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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10:30:0412시에도.. 네 있을 수 있어요. 12시 좀 넘어서 끝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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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0:30:20넹.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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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34:40음. 3명 다 있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냥 11시 55분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합의한게 그 시간대이니까요. 그때까지 각자 자유롭게 있어주세요. 잡담도 좋고 썰도 좋고 이야기도 좋으니까요.
아..참고로 모카고의 배경인 인첨공은 설정을 읽어보니,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공간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크로스오버를 기념해서 하는 축제 때문에 열리는거라고 하니까, 인첨공 내부에 대해서는 우린 아무것도 모르는거에요. -
38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40:12그리고 크로스오버는 기본적으로 7월 배경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호은골에게 있어서는 과거시점이 되는거에요. 그 점 명심해주세요. 물론 인물관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음..그리고 저기 가서 난동부리면 큰일납니다. 저긴 초능력 쓰는 무서운 분들이 많은것 같으니까요. 현우가 아무리 세다고 해도 저기서는 그냥 평범한 학생 A가 되는거에요. -
389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10:40:32인첨공이 있는 건 알지만 내부엔 뭐가 있는지 모르는...
어쩐지 무서운 상상이 들어버렸다... -
39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46:48뭐, 사실은 인첨공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쪽으로 가는게 더 좋다고 보지만.. 만약에 알고 있다는 설정으로 가려면 음..그런곳이 있던걸 들은것 같기도 하다 라는 쪽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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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0:48:21현우:인첨공? 새로나온 공 이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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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48:46하늘:그렇지 않을까? 무슨 공일까? 그거?(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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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시원주 (47852E+57) 2016. 7. 10. 오후 10:50:18시원 : 뭔진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이것저것 챙겨야지. (바주카(확성기(드론(긴급 바리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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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51:42우리 무슨 전쟁 나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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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율주 (54087E+56) 2016. 7. 10. 오후 10:52:37잠깐 갱신
상업경제 과목은 외워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으어어어
그리고 데스 퍼레이드(애니제목임다) 오프닝은 신나서 좋네요.
다시 외우러 감다.. -
396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52:42약 1시간 남았군요. 아. 혹시 멀티하시는 분 계시면, 멀티하는 캐릭터는 크로스 오버 스레쪽에서 확실하게 밝혀주세요. 혹시 모르기에 다시 공지합니다.
situplay>1467722039>941
크로스오버 공지입니다. 11시 55분부터 이동합니다. -
39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0:56:03율주 하이하이에요! 음..정말로 공부 열심히 하시네요. ;ㅁ;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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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10:56:45예온: 인첨공이요? 잘 모르겠네요..
에머튼: 아. 각 국가마다 있는 그런 거구나. 그쪽과는 가급적 관련 안 되는 게..
예희: 글쎄...우후후....
예온주: 그러나 과거시점이라서 둘 다 없다.
이럴 것 같은 설정이지만 과거시점이니까(안도) -
399 예온 (87392E+60) 2016. 7. 10. 오후 10:57:25어서오세요 율주.. 저는 저런 건 못 외울 것 같네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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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건주 (0956E+57) 2016. 7. 10. 오후 11:01:06갱신! 열두 시.. 있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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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01:47잠깐만..과거 시점이니까 하늘이는 또 강박증에 시달려야하는건가...?!(이제야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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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04:03건주 하이하이에요! 음..저도 건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크로스 오버고 인사도 나누는 시점인만큼 저희측도 많은 이들이 있는게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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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예온 (87044E+58) 2016. 7. 10. 오후 11:06:55어라. 그럼 과거니까 예온이는 아직은 악몽+몽유병으로 인첨공을...(위험해 그거)
그리고 예희에게 묶인 느낌으로.. 거리두고 정신적 부담이라...
(귀찮아졌다.) -
40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07:42음. 과거 시점이지만, 그냥 지금 설정대로 가도록 하죠. 하늘이도 강박증에서 벗어났고, 예온이도 정신적 부담에서 조금 벗어난걸로 말이죠.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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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09:42겨울주 갱신합니다! 배터리가 또 아슬아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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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예온 (87044E+58) 2016. 7. 10. 오후 11:12:33좋은게 좋은 거니까요. 끄덕끄덕
어서오세요 겨울주! -
40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13:00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음. 배터리라.. 일단 빨리 충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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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13:48사정으로 이따가 한밤중에 밖에 나가야하는데...음, 충전을 해놓는 편이 좋겠네요. 크로스오버 이벤트에는 참여할 수 있을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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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14:41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그럼 저는 이만 다시 충전하러 사라지겠습니다...자정 가까운 시간에 나가야해서 약간 무섭네요. -
410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15:00그러시군요. 가 아니라...이 밤중에 갑자기 밖이라니! 대체 어디로 나가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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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15:52...말은 그렇게 했는데 충전기들이 또 다 비공석이군요.(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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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17:29>>410 주된 목적은 친구랑 할 얘기가 있어서요. 그러는 김에 내일 아침으로 미루려고 했던 준비물 사기를 하는 등 다른 것들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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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19:02>>411-412 음. 그러시군요. 자정에 나가는거 무섭지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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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24:21>>413 무섭습니다 정말로ㅠㅠㅠㅠㅠ 조심해서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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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28:20>>414 정말로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밤은 아무래도 좀 많이 위험하니까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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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예온 (87044E+58) 2016. 7. 10. 오후 11:28:30겨울주는 잘 다녀오세요. 이 시간에 밖은 위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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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32:20이렇게 말하는 저이지만, 이 시간에 자주 외출하곤 했습니다. 뭐 대부분은 배고파서 편의점에 뭐 사러 갔을때였지만요. 기숙사 생활했거든요. 저. 먹을게 너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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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예온 (87044E+58) 2016. 7. 10. 오후 11:35:45저는 이 시간대엔 거의 외출한 적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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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36:30이 시간대에는 원래 외출 잘 안하는게 중요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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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예온 (87044E+58) 2016. 7. 10. 오후 11:37:33기숙사 생활은 딱 반년 했었네요. 근데 통금이 있는데다가 완전 시골 구석탱이에 있어서 편의점도 학교 밖에 있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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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38:59아 나가기 싫다 나가기 싫다 나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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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40:29아. 저도 통금은 있었어요. 새벽1시까지요. 그게 넘어가면 들어갈 수 없었죠. 하지만 편의점이 기숙사 바로 옆에 있어서 5분만에 갔다올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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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43:39...그런데 친구가 자정 전에 놀이터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설마 이 녀석 강령술 하자고 하는 건 아니겠죠?! 찰리찰리라든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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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43:4313분뒤면 크로스오버 스레가 세워지겠군요. 여러분. 이동할 준비를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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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1:44:43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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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예온 (87044E+58) 2016. 7. 10. 오후 11:44:46통금이 11시까지였고, 편의점이 무려 십분이상의 거리였거든요... 엄청 시골이라서 밤에...엄청 무서운 곳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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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45:13>>424 저는 곧 나가야하지만요.(눈물
데이터로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전에 데이터를 엄청 낭비해버려서 확률은 낮네요. -
428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45:15>>426 11시라니! 그거 혹시 고등학교 기숙사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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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45:43>>427 무리하시지 마시고요. 겨울주. 내일부터라도 마음껏 즐기면 되죠!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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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겨울주 (94783E+60) 2016. 7. 10. 오후 11:46:53이렇게 생각해보면 저도 아주 상판 중독자 같습니다 허허.
그럼 전 이만 나갔다올게요! -
431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48:52..........일할때도 이거 켜놓고 집에 있으면 이거 켜놓고 있는 저는 대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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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49:04아무튼 잘 다녀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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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예온 (87044E+58) 2016. 7. 10. 오후 11:49:13대학이었는데.. 점호가 11시였죠. 다만 시험기간에는 1시에 잠깐 열어서 들어올 수 있게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아니면 5시에 밤 새고 들어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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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현우주 (05544E+61) 2016. 7. 10. 오후 11:50:3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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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53:24대학인데 점호가 11시라니..! 술을 먹지 말라 이거군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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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예온 (87044E+58) 2016. 7. 10. 오후 11:55:28그런데 사실 완전 시골 구석이라서 술 마실만한데가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데라서.. 술을 마실려면 외박계를 써야 했었습니다..
아. 곧 개장이네요. -
437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56:35개장이 되었군요. 이동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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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모카고 캡틴 ◆1lucdq238k (12078E+59) 2016. 7. 10. 오후 11:56:56크로스오버 스레 세웠습니다! 어아아아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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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하늘주 (84045E+60) 2016. 7. 10. 오후 11:59:57혹시 못 찾는분들을 위해서...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8162552/recent
이렇게 주소를 남깁니다! -
440 하늘주 (28858E+60) 2016. 7. 11. 오후 10:49:30우리 호은 학교가 너무 밑으로 가라앉아있기에 바로 띄웁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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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겨울주 (66403E+58) 2016. 7. 12. 오전 1:58:45호은 학교 스레에 겨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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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하늘주 (4643E+58) 2016. 7. 12. 오전 2:00:18잠시 옮기려고 했는데 모카고 캡틴분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주. 다시 옮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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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겨울주 (66403E+58) 2016. 7. 12. 오전 2:00:59앗 그렇군요. 다시 옮기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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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하늘주 (79E+57) 2016. 7. 13. 오후 1:16:50너무 가라앉은 호은 학교 스레를 다시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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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현우주 (2403E+61) 2016. 7. 15. 오후 12:52:43너무 가라 앉았어.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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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하늘주 (97198E+60) 2016. 7. 15. 오후 12:59:46현우주에게 감사인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스레 너무 가라앉으면 안되죠!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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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겨울주 (96138E+56) 2016. 7. 16. 오후 1:27:36헉 침수하기 직전이다. 갱신의 힘으로 호은 학교야 올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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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09:04슬슬 호은 학교 스레를 갱신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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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37:23어서 오라구! 우리 호은 학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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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전 1:39:11자기전 갱시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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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40:1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우와. 진짜 우리 스레 정말 오랜만에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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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1:42:03호은 학교 스레에 겨울주 갱신합니다.
으아아...여운...감동...여운...감동...
...어쩔 거야 이거!(깽판 -
453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44:45겨울주 하이하이에요! 뭐..나름대로 즐거웠으면 된 거 아니겠어요? 사실 저도..좀 여운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리 호은 학교는 더 이상 크로스 오버 안할거니까요!
이대로 쭉 엔딩까지 달립니다! 그때까지 모두들 화이팅인거에요! -
454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1:51:39하늘주 안녕하세요! 역시 새벽감성이 터진 걸까요...
아무튼 이제 제가 겨울주로서 기다릴 것은 호은 학교의 스토리군요. 기대 잔뜩 하겠습니다!(부담 실어주기 -
455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55:08>>454 후후후.. 클라이맥스 스토리 말입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제가 전력을 다해서 만들었습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일단 철판깔고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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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2:00:28>>455 이벤트도 그렇고 외전도 그렇고 클라이맥스 스토리도 그렇고 전부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엔딩의 경우라면...슬픈 건 사실이지만 엔딩의 스토리에 대해서는 그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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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예온 (71107E+55) 2016. 7. 17. 오전 2:03:15핫 졸았다.. 여운이라.. 제가 요새 좀 많이 감성이 영 부족한지라 그냥 모카고가 있는 평행세계랑 잠깐 맞닿았다는 느낌만 나네요...(사실 졸려서 그런 것도 있다)
(그리고 나중에 애프터 스토리때나 다시 살펴보다가 여운을 받는다카더라)
예온주는 자러 가야겠네요.. 요즘 너무 잠이 많이 와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458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2:05:01>>457 저의 경우는 스스로 말하기 좀 뭣한 게 있기는 한데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니까요. 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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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2:05:41>>456 엔딩이라. 언젠간 맞이해야할 부분이기도 하죠. 물론 1차 엔딩은 8월달에 날 예정입니다. 1차 엔딩씬도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니까 기대해도 좋습니다!(엄지척)
>>457 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좋은 꿈 꾸시고요! -
460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2:06:54>>459 하늘주가 진짜로 열심히 준비하셨다는 것을 절로 알게 만드네요. 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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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2:09:24>>460 물론 너무 많은 기대는 곤란하다고 합니다. 허허허허. 일단 스레주가 되고 난 1월달부터 준비한 스토리이긴 합니다만... 사실 와 정말로 쩐다! 이 정도는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적당한 기대를 하는게 정신건강상 편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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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2:12:37>>461 괜찮아요! 제 정신건강은 오늘 갑툭튀를 보고 나서 이미 와장창 해버렸거든요! 하하하하하(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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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2:15:50사실 클라이맥스 스토리에 대해서는 꽤 여러번 떡밥을 뿌렸었어요. 하다못해 1번째 극장판 시나리오에서도 떡밥을 던진적이 있었죠. 여러분들이 알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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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2:16:21그럼 하늘주는 이쯤에서 자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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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2:17:51>>463 호오 100일 극장판에서요? 찾아봐야겠...(극장판 시나리오의 길이를 본다
.........(반쯤 포기(드러눕 -
466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2:18:04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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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겨울 - 독백 : 좋아하는 너에게 보내는 편지 (26008E+58) 2016. 7. 17. 오전 4:04:14태양이에게,
음 어 아 그 뭐냐 그러니까 무슨 말부터 시작을 하면 좋은 거지? 역시 '안녕?'이려나? 아니, 이건 좀 식상하거나 형식적이거나 그렇게 느껴지려나. 음...그러니까 편지로 첫인사는...
...미안해. 역시 안녕 밖에 생각이 안 나. 미안해 남친이 이렇게 머리가 안 되는 녀석이라서. 괜히 전교 꼴등이 아닌가봐. 그래, 내가 이런 거지 뭐. 무능하고 바보 같고...
어? 잠깐만? 나 지금 뭐 쓰고 있니 편지에. 쓸데없는 말들만 잔뜩 늘어놔버렸네. 친필편지를 써보는 건 오랜만이어서 그런 걸까. 음 위에 써놓은 건 남자친구의 단순한 고민이라고 생각해줬으면 해. 아까 말한대로 친필편지는 확실히 되게 오랜만이거든. 응, 그것뿐일 거야. 아마?
한 달째가 되는 날에 네가 선물해준 모자는 지금도 잘 쓰고 있어. 같은 중등부라 이렇게 안 말해도 잘 알고 있겠지만. 모자 마음에 들어. 선물해준 사탕도 하루에 하나씩 잘 먹고 있대니까. 전에 사탕 좋아한다고 말해서 선물해준 거야? 다른 이야기로 살짝 넘어가서...마음 같아서는 쉬는시간마다 점심시간마다 아무튼 시간이 날 때마다 너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는 하지만 그건 그냥 욕심까지 해서 스스로 그치기로 했어. 너도 나 외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봐야하니까. 나도 네 인간관계를 방해할 생각은 1도 없어. 오히려 남자친구로서 그런 걸 더 도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어어, 딱히 걱정하거나 도움을 주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니야. 그냥 신경이 좀 쓰여서 말이야. 조금...진짜 조금...아, 아무튼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대충 그렇게 알아들으라고, 뭐.
이렇게 얘기해놓으니까, 궁금한 건데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내 자리에 앉아서 네 자리를 바라보고 있으면 너도 전에 비해 사람들과 많이 대화를 나누는 것 같던데. 좋은 내용으로 대화 나누는 거 맞지? 아, 다른 건 아니고 무심코 우리가 처음 대화를 나눴을 때가 생각이 나서. 그 때는 너 꽤나 경계를 했잖아. 뭐, 지금 말해도 큰 의미는 없지만. 음, 그런데 그걸 대체 왜 묻는 거냐고? 내 알 바 아닌데? 어어...아까와 다른 것 없이 그냥 아주 조금 신경쓰여서 그러는 거야. 남자친구로서...진짜! 다른 의미는 1도 없다고. 아니 왜. 지, 진짜라고...진짜진짜진짜 조금만 신경쓰이는 것 뿐이라니까.
그으...그러니까 그, 사람을 너무 멀리하지 않아도 나쁠 건 없다...라는 걸 말해주고 싶은 거뿐이야. 나도 이번에 제대로 느꼈으니까...아, 이 말은 이해 못하려나? 음, 조만간에 만나면 꼭 말해줄게. 지금 이 편지에 쓰자하니 종이가 부족해서 말이야. 그러니까 일단은 참아줬으면 해. 다시 만나는 날이 언제더라도 그 때는 꼭 알려줄테니까. 진짜로. 나 허언 뱉는 사람은 아닌 거 알잖아?
참. 내가 선물해준 핀을 타임캡슐에 넣었던 건, 미련을 두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근심걱정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는 소리야. 전에 말해줬던대로 나는 기분이 나쁘다든가 그런 건 진짜 1도 아니고 0.1도 아니고 0.01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고 오히려 그것을 소중히 여겼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그으 기, 기쁘니까. 그러니까 걱정 같은 거 하면서 울지는 말고 반대로 뿌듯해해주면 나는 그것으로 너무나도 기ㅃ......어, 그으 대, 대충 알아들어 뭐어. 한국어 초보자만 아닌 이상 여기까지만 말해도 다 알아들을 거 아니야? 그러니까 알아서 하라고. 이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1도 안 말해...나, 낯 간지러...
그러고 보니까 나 요리 못하는 건 아니라는 거 알지? 그렇지? 전에 쿠키 줘서 알 거 아니야? 아닌가? 그런데 쿠키는 줬잖아? 어, 따지는 건 아니야. 절대로. 1도 아니야. 그냥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 있는 것뿐이니까 그렇게만 봐줘.
......이거 아련하고 슬픈 기분이 왜 이렇게 가슴 깊이 찔려오지. 새벽감성 터졌나...아니, 지금 새벽은 아닌데? 저녁시간은 지났지만 그냥 밤인 걸? 아, 혼잣말은 이쯤으로 할게.
너도 요리 잘 하잖아? 전에 꽃게탕해주려고도 했잖아. 아...그 때 그 꽃게탕에 대해서는 진짜로 면목 없을 정도로 미안해. 도게자 자세라도 할까?
음, 아무튼. 그러니까 언젠가 서로...그으 요리를 해주자고. 벼, 별 거 아니지? 아니, 왜. 왜. 왜. 연인끼리 그럴 수도 있지. 언젠가 그렇게 하자고...
또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내 집으로도 초대할게. 생각해보니까 너 내 집에 온 적은 1도 없었잖아? 뭐, 이래봬도 살림을 못하는 건 아이라서 말이지. 집은 꽤 깨끗하니까. 그리고 와도 눈치줄 사람도 없으니까. 그러니까 언젠가 초대해주고 싶어. 그렇게 되면 부담감 없이 와줘.
으으음...뭔가 쓰다보니까 말이 진짜 두서없이 횡설수설해졌네. 역시 친필편지는 오랜만이어서 그런가. 에. 이게 핑계라고? 어째서?
...아무튼. 답 편지는 쓰든지 말든지 네 알아서 하라고. 별로 관여는 안 할 거야. 네 자유잖아. 아무리 남자친구라고 해도 네 자유에 내가 간섭할 권리는 1도 없어.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자유롭게 하라고.
음, 이 편지는 네 책상서랍 안에 집어넣을게. 롤리팝 하나와 함께 넣을게. 롤리팝, 설탕 덩어리라고는 해도 맛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 나도 어렸을 때 즐겨먹었었어. 너도 즐겁게 먹기를 뭐어, 바, 바라지 못할 것도 없고...
어쨌든간에. 좋아해, 태양아. 내가 이 소리를 몇 번째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질리지는 않나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나는 상관없어. 내가 너를 향해 느끼는 감정인데...뭐어, 표현하는 건 내 자유잖아? 그렇잖아? 안 그래? 음...약간 독설 느낌이 감도는 것 같지만 그으 따진다든가 그런 건 1도 아니니까.
그래, 그 정도로 하고 내일도 밝은 얼굴로 만나자 태양아. 나는 너의 밝은 얼굴이 너무나도 그으...조, 좋으니까. 왜. 가끔은 이런 식으로 말할래, 나도! 왜에!
결론은, 내일 보자고. 정말로 좋아해 태양아.
겨울이가. -
468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4:04:36좋아 아무도 없구나!(승리자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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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전 4:22:01이제 저 독백을 묻어버리는 일만 남았...지만, 레스 낭비라면서 쫓겨날 것 같으니 이만 저는 그냥 셔터를 닫도록 하겠습니다!
자야겠다! 자아, 셔터 다운!(드르르르르르르륵(쾅! -
470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1:09:41그리고 오자마자 재밌는것을 보면서 하늘주는 씨익 웃으면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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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전 11:12:2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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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1:21:08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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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전 11:42:08하늘주 안녕하세요!
돌리실 분 계신가요 -
474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1:46:50지금 이곳에 있는건 저 하나뿐이라고 합니다. 고로 돌린다고 한다면 아마 제가 되겠지요. 돌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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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전 11:53:58>>474 그럴까요? 사실 어제 술파티에서 다혜가 언청난 실수를 했기에...☆ 그걸로 하늘이가 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다혜는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후폭풍...!
돌립시다! -
476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1:56:25>>475 근데 그때도 말했지만 그건 호은 학교에 있어서는 3개월전의 과거이야기라서 이제와서 그것을 말하기에는 하늘이는 3개월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상황이..(시선회피)
뭐, 돌리는건 좋습니다. 저도 일상 돌리는건 재밌어하기에... -
477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전 11:58:08>>476 앗 그랬었ㅈ... (깜빡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
478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1:59:13우린 언제나 선레는 다갓의 가호로서 정해왔었지요! 고로 여기서도 다갓을 돌리는겁니다!
.dice 1 2. = 1
1.하늘주
2.다혜주 -
479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전 11:59:54저로군요! 근데 원래대로라면 오늘도 운동회상황이긴 한데..음...어차피 사람도 별로 없고..이벤트도 어떻게 될 것 같지도 않고.. 일단은 그냥 자유롭게 가도록 하죠. 하고 싶은 상황이라던가 있나요?
-
480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12:05:24>>479
.dice 1 5. = 1
1. 개그
2. 하늘이를 놀려봅시다
3. 다혜를 놀려봅시다
4. 일상
5.헤헷 -
481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2:08:095번 헤헷은 뭡니까?! 그 전에 개그 상황이라. 이렇게 또 다시 하늘이는 굴러야하는건가?! 음. 어제 크로스오버가 있었으니까 그 관련으로 하늘이를 조금 굴려보도록 하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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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김하늘 (26221E+58) 2016. 7. 17. 오후 12:14:55문뜩 어제 잠을 자다가 7월달에 있었던 작은 만남에 관한 꿈을 꿨었다. 인천에서 있었던 그 만남은 정말 너무나도 신기해서, 지금 이 순간까지도 나에게 있어서는 추억으로 강하게 남아있었다.
그때의 풍경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나는 운동장 근처의 나무그늘에 적당히 앉은 후에, 상의 주머니 속에 늘 넣어두는 수첩과 볼펜을 꺼냈다. 그리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비어있는 페이지를 찾은 후에, 볼펜을 들고 그때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볼펜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신기한 사람들이었다. 물론 더 이상 만날 일은 없겠지만..다들 잘 지내고는 있겠지. 아마도.
"......인데 나는 지금 뭘 그리는거야?!"
멍하게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볼펜을 움직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나는 수첩에 메이드 카페에서 봤었던 메이드를 한명 그리고 있었다. 정말 자각도 없이 벌어진 눈 앞의 일에 크게 당황해서 내 두 동공은 절로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니아니아니아니!! 나는 왜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듯이 메이드를 그리는거냐?! 이, 이, 이, 이런 파렴치한 옷을.. 그러니까 엄청 하늘하늘한 옷을 입은 이들이나 그리기나 하고! 아니아니... 하,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술적 관점으로 보면 예쁘기도 하고...
"가 아니잖아! 난 또 무슨 변명을 하는건데?!"
오..하늘이시여..! 대체 제가 왜 이러는거죠?! 왜 저도 모르게 이런걸 그려버리고 만거죠? 혹시라도 주변에서 보는 이가 있는게 아닌가 심히 불안해져서 나는 빠르게 고개를 양 옆으로 돌려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서,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가 봤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하하하.. 하하하하하! 물론 봤을리는 없겠지. 아무리 그래도 이 수첩 안의 내용을 봤을리는 없잖아? 안 그래? 그래도 아직 아이들이 어느정도 있는만큼 나는 심호흡을 쉬면서 애써 태연함을 가장하기로 했다.
"후우...하아....후우...하아..." -
483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17:28겨울주 갱신합니...오, 일상인가요!(착석(팝콘(콜라(3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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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김하늘 (26221E+58) 2016. 7. 17. 오후 12:23:0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왜 오자마자 착석하고 팝콘아 콜라인가요?! 저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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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24:13하늘주 안녕하세요! 그야 일상이 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팝콘과 콜라는 못 드립니다 후후...(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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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예온 (58809E+58) 2016. 7. 17. 오후 12:25:04예온주도 갱신합니ㄷ....는 일상이려나요..(착석)(팝콘)(사이다)(3디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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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2:26:30예온주도 하이하이에요! 아니 왜 이분도 팝콘에 사이다야!! 나..나도 먹을래!(착석(팝콘(환타(3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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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27:11예온주 어서오세요! 자자, 저희 둘이서 저 일상을 열심히 구경합시다!(옆에 가서 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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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태양주 (15346E+57) 2016. 7. 17. 오후 12:28:5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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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29:00>>487 이 분 왜 이렇게 팝콘이랑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어하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재가 이렇게 귀여우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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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29:28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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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예온 (58809E+58) 2016. 7. 17. 오후 12:30:40다들 안녕하세요! 자아자아. 일상을 보고 태양주의 답장을 보면서 팝콘과 탄산음료를 마시는 겁니다!(무척이나 텐션이 높음)(어제 저녁을 제대로 먹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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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2:31:43태양주 하이하이에요!!
>>490 아재 아닌데요! 저 아직 20대인데요! -
494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31:56참, 태양주. 전에 하던 일상 슬슬 끝내야하는데...답레 주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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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32:34>>493 음...그럼 젊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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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33:18>>492 네? 태양주의 답장이라뇨?!(어버버버(동공지진(얼굴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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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2:33:31>>495 일단 아재라는 시점에서 아웃이잖아요! 하기사 제 입장에서도 겨울주는 되게 어리게 보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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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35:44>>497 하하 그 시점에서 이미 아재네요!(고만해) 그런데 어리게 보인다는 말 되게 오랜만에 듣네요...어째선지 기분 좋아...(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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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2:37:22그야..겨울주는....저하고 띠동갑인걸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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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39:03>>499 ....네? 어, 잠깐만요. 저 달력 뒤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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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12:41:52...아니 달력을 뒤질 필요가 없군요. 잠시만요 계산 좀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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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태양 ㅡ 겨울 (15346E+57) 2016. 7. 17. 오후 12:41:58"나, 나도.... 좋아해."
역시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조금... 껄끄럽다고 해야할까 부끄럽다고 해야할까...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한다고 하는게 부끄럽다니... 역시 내가 조금 이상한걸까?
"...그래"
각자의 이야기... 처음 든 생각은 역시 두려움이다.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 봐도. 내가 싫어질 듯한, 질릴듯한 이야기같은데. 괜찮으려나. 조금 생각 정리를 해봐야겠다.
//안그래도 안좋은 팔로 볼링을 잔뜩 쳤더니 아파죽겠습니다. -
503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12:42:59연습실에서 피아노를 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7월달에 있었던 만남에 대해. 그 때의 그 사람들은 지금도 잘 지내고 있을까? 다시는 그 곳으로 못 가게 되었지만... 벌써 2달이나 넘게 지났네. 그 때 마지막날 술파티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 때 집에 와서 부모님이 없었던게 다행이지. 내 몸이고 옷에서 전부 술냄새가 났을게 뻔햤으니까 말야. 그리고 랑이와의 그 일은... 큼... 누가 그걸 목격했을진 모르겠지만... 벌써 몇 달이 지난 일이니까.
잠시 피식 웃으며 이재는 추억이된 목화고와의 만남을 되짚어본다.
시간 참 빠르다, 라고 생각하며 스키니 청바지에 흰 후드티를 걸치고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학교 운동장으로 향한다. 운동장을 보니 그늘에 누가 앉아있는 것 같은데....
"선배! 안녕하세요...?"
나무 그늘 근처에 가서 하늘을 놀래킨다. 그리고 선배가 그리고 있는 그림을 보니... 메이드... 복장이나 주변 그림들을 보니 그 곳의 메이드 카페인 것 같은데... 좀 놀려볼까?
"선배 그런 취향이었군요. 하지만 괜찮아요. 사람마다 취향이라는게 있으니... 이해해줄 수 있어요."
경악한 표정을 짓고는 금방 손을 내젓는다. 그래 이해해야지, 하는 표정으로.
그리고 역공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술파티 때의 그 행동이 내 최대 약점일 수도 있으니까. 나랑 랑이와 사귀는 걸 모르는 선배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뭐, 그걸로 선배를 놀래킬 수도 있겠고...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
504 태양주 (15346E+57) 2016. 7. 17. 오후 12:49:01>>499 아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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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늘-다혜 (26221E+58) 2016. 7. 17. 오후 12:51:58"우와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왜 불길한 예감은 항상 틀리지 않고 그대로 적중하는걸까? 수첩 안의 내용을 감춰버리기 위해서 페이지를 넘기려는 순간, 갑자기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내 옆으로 다가와서 나에게 인사를 건네왔다. 깜짝 놀라 옆을 바라보니 어느샌가 다혜가 내 옆에 와 있었다. 생각도 못한 다혜의 등장에 나는, 정말로 크게 당황해서 비명을 지르다가 나도 모르게 버릇 중 하나인 노래로 전환하기가 나와버렸다.
나도 모르게 행한 그 기행에 스스로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오른손으로 미간을 잡았다. 으으으으! 왜 나는 항상 비명을 지르다 말고 노래로 전환하는거냐고! 이거 이상하잖아! 아무리 봐도 어색하기 그지 없잖아! 아무도 안 속는다고! 이런거! 정말 버릇이라는게 무섭긴 무서운 것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안은 그걸로 끝나지 않았다. 내가 크게 놀라서 수첩을 미처 닫지 못한 탓에 방금 수첩에 그린 메이드 그림은 다혜에게 그대로 노출되었다. 그리고 그 그림을 보더니 다혜는 경악한 표정을 짓고서는 손을 내젓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또 다시 내 동공은 아주 크게 지진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순간 머리가 멍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보이다니! 이걸 보이다니! 안돼! 이럴 순 없어! 내가 이런 하늘하늘한 파렴치한 옷을 그리는 선배로서 낙인이 찍히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하늘이시여!!
어떻게든 이 상황을 해명하기 위해서 나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다혜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이, 이, 이, 이다혜! 뭐, 뭘 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그런거 아니야!"
그리고서 나는 이 상황을 해명하기 위한 방법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이 사안을 해명해야만 했다. 이대로는 내가 정말로 파렴치하기 그지 없는 선배로서 학교에 소문이 퍼지게 될거야! 안돼! 그럴수는 없어! 내가 얼마나 훌륭한 선배로서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그럴순 없다고! 일단 수첩은 상의 주머니속에 다시 쏘옥 집어넣었다.
"그, 그, 그러니까 이..이...이건...말이지..! 어어어어! 어어어어어!! 디, 디자인이야!! 의상디자인! 하, 한번 이런 옷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그려본것 뿐이야! 따, 딱히 메이드 옷에 흥미가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절대로 아니야! 그..그냥..의상 디자인 공모전이 있었던 것 같아서 심심해서 그려본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나도 모르게 다혜의 어머니가 의상 디자이너라는게 문뜩 떠올라서 일단 그 쪽으로 변명을 해봤다. 먹힐지 안 먹힐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대로 있을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또 다시 계속해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이 위기를 넘겨야만 했으니까. -
506 겨울 - 태양 (26008E+58) 2016. 7. 17. 오후 1:00:32" 오케인 거야? 억지로는 하지 말고. "
태양이를 안다가 놓아주고는 다음에 만났을 때는 서로의 이야기를 해주자고 한 뒤 '그래'라고 하는 태양이의 대답을 들었다. 그러고 나서 그 아이의 표정을 잠시 살폈다. 티는 잘 안나기는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뭔가 약간 복잡해보이는데, 단순한 내 기분탓인 걸까? 그런 걸까? 내가 강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억지로 말하기 싫은 걸 말하려고 하는 건 아니었으면 참 좋겠는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남는 건 다른 게 아니라 스트레스 뿐일테니까. 나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이거 성급한 일반화가 되는 건가...
" 억지로 말하는 거라면 난 안 들을 거야. 만약에 그런 게 아니라면, 음...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편안하게 해. 난 그게 좋아. "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가 싫다고 해서 나는 태양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대신에 오른쪽 어깨를 내 오른손으로 토닥이듯이 툭툭 가볍게 두들겨주었다.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 전까지는 나도 뭐, 복잡하게 생각할 것들이 많을 것 같지만 억지로 말한다든지 그런 건 1도 아니다. 오히려 나에 대한 것을 숨김 없이 말하고 싶다. 솔직해지는 길의 작은 한 걸음이 될 수도 있고, 나는 태양이를 좋아하니까...숨기는 게 싫고.
태양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독심술사가 아니라서 감히 뭐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다. 그냥 좀 마음이 살짝 복잡해진 게 아닐까, 라고 내 멋대로 생각을 할 뿐이다. 물론 내가 생각한 게 정답일 가능성이 많다고도 단언할 수 없지만.
" 이제 슬슬 헤어져야할 것 같네. 우리 각자의 일도 있으니까. "
아쉬워라...라고 나도 모르게 무심코 나지막하게 덧붙였다. 그러고는 부정을 하거나 그러는 것을 잊어버렸다. 나는 잠시 발치를 쳐다보기만 하다가 고개를 다시 들어 희미하게 미소를 살짝 지었다. 너무 희미해서 무표정과 구분이 잘 안 될 것 같지만.
" 내일 보자? "
내 나름대로 부드럽게 말했다. -
507 겨울 - 태양 (26008E+58) 2016. 7. 17. 오후 1:00:59그나저나 태양주 팔 괜찮으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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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겨울 - 태양 (26008E+58) 2016. 7. 17. 오후 1:02:33그런데 하늘주...진짜로 20대 후반이셨어...(미세한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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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1:02:44비명을 지르다 다시 노래를 부르는 척 하는 선배를 보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것도 버릇인가봐요.
"그런게 아니면 뭐예요."
진지한 표정으로 상의 주머니 속의 수첩을 가리키며 말을 했다. 이어 변명을 해오는 선배의 목소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솔직히 저렇게 더듬으면서 변명을 하는데 믿어줄 이가 누가 있겠어.
"원래 패션 디자인 같은 걸 하면 의상을 더 돋보이게 그리지 않나요. 디자인 치고는 인물이 입고있는 옷보다는 인물을 그리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 같은데."
근데 언제부터 선배가 패션에 관심이 있었나요. 나지막이 말을 내뱉었다. -
510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7:41조금 늦게 봤습니다만 태양주는 팔 괜찮은겁니까?! 안 좋은 팔로 볼링을 잔뜩 치다니!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하는거에요! 8ㅅ8
>>508 .......(시선회피 -
511 겨울 - 태양 (26008E+58) 2016. 7. 17. 오후 1:18:03시원하군요.(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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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하늘-다혜 (26221E+58) 2016. 7. 17. 오후 1:19:35"시....시...시끄러워! 남이사 패션에 관심이 있건 말건..! 의상을 돋보이게 그리건 말건...! 그건 내 맘이지! 디, 디자인을 그릴때 의상을 더 돋보이게 그려야한다는 법이라도 있어?! 규정 있어?! 있으면 가져와보던지! 없을걸?! 없을걸?! 없지? 없겠지? 새, 새, 새, 생사람을 잡는것도 정도가 있는거지. 하하하하하하!!"
.....바보냐! 나는...!
이렇게까지 대놓고 동요하면 누가 봐도 거짓말을 하는게 뻔히 보이는 수준이잖아! 애초에 이미 다혜는 내 말은 전혀 믿고 있지도 않잖아! 어, 어떻게든 믿게 만들어야만..하지만 어떻게 해야 믿게 할 수 있지?!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고 굴리고 또 굴려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방법이 없었다. 이미 거짓말이라고 확신을 하는 시점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다혜는 내 말을 믿지 않을게 분명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그때 봤던 메이드의 모습이 또 다시 살짝 머릿속에 떠올랐다. 순간 깜짝 놀라서 나는 그 기억을 지워버리기 위해서 고개를 빠르게 양 옆으로 도리도리 저었다. 나는 대체 뭔 생각을 하는거야! 이 와중에!!
이...이..이러면 내가 메이드 복에 관심을 가지는...그...그...그...그..되, 되, 되게 파렴치한 인간으로 보일거 아니야! 저, 저, 절대로 아니야! 인정 못해! 나는 절대로 아니라고! 그, 그, 그저 예술적 감각으로는 못 봐줄 것도...아야야야야얏!! 양심아! 아파아아아아! 왜 자꾸 찌르는거야! 으으으으!!
양심이 콕콕 찔리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절대로 아니라는 강한 의지를 담아서 두 손을 크로스로 모아 X를 만들었고 고개를 빠르게 도리도리 저었다.
"네, 네, 네가 뭘 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저, 저, 절대로 아니야! 애, 애, 애초에 나는 여자친구도 있는데 이런것에 흥미를 가질리가 없잖아! 그런거 절대로 아니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강한 부정, 그것 뿐이었다. 인정할까보냐! 절대로 인정 못해! 나는 연장자 선배로서 그런 모습을 보일순 없단 말이야!
"다, 다, 다시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술적인 면모로....그...그...그..못 봐줄게 없을 정도야. 따, 딱히 흥미없어! 그런건..!" -
513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1:30:10"와.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시네요. 저희 어머니가.패션쪽 종사자라 들은 걸 말한건데... 그런 규정은 없지만 '패션' 디자인이잖아요. 그냥 그림이 아니라. 그럼 당연히 옷을 돋보이게 그려야하는게... 아니, 그건 그렇고 왜 그렇게 당황하세요. 설마 진짜라던가... 그래서 그렇게 강한 부정을 하는건... 힉."
여자친구가 있어도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걸요. 2D나, 걸그룹이나. 그런거요. 어깨를 으쓱이고는 근처 벤치에 앉았다. 장난은 이쯤 해두자.
"그거 7월달에 갔었던 곳을 그림으로 그린거잖아요. 아까는 다 장난 친거예요. 오랜만에 선배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싶기도 했고..."
메이드 카페. 그렇게 말을 하고는 미소를 짓는다. 지금까지 선배를 놀린거였습니다!☆
헤맑게 미소를 짓고는 가방에서 물병을 꺼내차를 한 모금 마신다.
그나저나 정말 역공이 없는건가. 하긴... 할 때마다 실패를 했으니까. -
514 하늘-다혜 (26221E+58) 2016. 7. 17. 오후 1:42:55"시...시끄러워..! 예민하게 반응한 적 없어! 누, 누가 언제 예민하게 반응했다는거야?! 그런거 아니거든?! 내가 언제 그랬는데?! 몇월 며칠 몇시 몇분 몇초?! 즈, 증거도 없으면서 생사람 잡기는.."
어째서 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돌이킬수 없는 나락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까. 아니! 그 이전에 힉 하지 말라고! 다혜야! 그, 그, 그런거 절대로 아니라고! 아니..물론 조금...은... 쪼~~~끔은....귀엽다고 생각 못할 것도...가 아니잖아! 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 아냐아냐아냐야냐! 절대로 아니야! 그런거 절대로 아니라고!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아니야!!
다시 한번 생각을 지워버리기 위해서 나는 고개를 빠르게 도리도리 저었다. 난 정말 왜 이러는거냐고?! 이, 이러면 마치 정말로 내가 메이드 복을 좋아하는 사람 같잖아! 아냐아냐아냐아냐! 절대로 아니야!! 설사 맞다고 해도 난 끝까지 부정할테다!
스스로도 전혀 알 수 없었던 나의 모습에 정말로 멍해져서 나는 계속해서 내적갈등을 일으키면서 싸움을 일으켰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다헤에게서 장난친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게 들려왔다. 그 말에 절로 정신이 멍해져서 나는 다혜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장난....장난...아...장난이라고..? 다혜의 미소를 보아하니, 정말로 장난인 것 같기는 했다. 그렇다면 난 또 속은건가...? 또 당한거야? 다혜에게...?
"너, 너!! 연장자에게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하라고! 정말..! 조금은 존경의 마음을 가지면 안되는거냐? 그래도 미술부 부장이라고. 난. 부원이면 부원답게 조금은 존경하라고. 진짜...!"
정말로 이 학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왜 다 나를 놀리지 못해서 안달이 난건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아니, 정말로 거짓말이 아니라 나 이 학교에선 최고 연장자라고! 그럼 조금은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면 안되는건가?! 정말로 안되는거냐?!
으으으으! 뭔가 이대로 당하기에는 너무 분한데..어, 어떻게 반격할 방법은 없는건가? 생각해라! 하늘아! 도와주세요! 하늘이시여! 저에게 지혜를...
아...그러고보니, 그때 술자리를 할때....
"그러고 보니, 너 남자친구 있잖아. 그때 랑이와 되게 붙어있던데 그거 괜찮은거냐? 이미 지나간 일이라서 말하기도 뭐하긴 한데 그래도 일단은 생각난거니까 주의정도는 줄게. 조금은 행동에 주의를 하라고. 너. 정말.. 나만 봐서 다행이지. 다른 이, 혹시라도 네 남자친구가 봤으면 어쩔뻔했냐. 야. 아주 나는 둘이서 사귀는 줄 알았다. 진짜."
살짝 공격해보기도 하고, 조금 주의도 줄겸해서 그때의 일을 살짝 끄집어내봤다. 뭐, 정말로 내 입장에선 어떻게 되던지 알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랑이도 다혜도 일단은 소중한 후배니까 잘못되는것은 원치 않았다. 그때는 술이 조금 들어가서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했다고 쳐도 다음부터는 안하도록 주의를 주는게 낫겠지. 역시.
//역공을 원하는듯해서 살짝 끄집어내봤습니다. 후후후. -
515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1:52:22"와아. 존경합니다."
그어말로 영혼없는 한 마디를 툭 내뱉고는 차를 한 모금 더 마신다. 그로다가 선배의 반격에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다. 후후. 선배가 나에개 역공하다 실패하는건 언제나 재미있지. 진짜로 이 말을 해서 당황하기는 했지만... 그래. 애써 밝히려 하지 말고
그냥 대꾸만 하자.
"제 술버릇이 아무한테나 앵기는거였다면 선배나 겨울이나 예온이나 심지어 거기에 있던 여자 선배들에게도 가서 애교를 부리며 안겼겠죠. 괜히 랑이에게 갔는 줄 아세요?"
게다가 사랑한다거니 보고싶었다거니 그런 말들을 해댔는데 눈치를 못채는 선배도 참 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술을 마셔서 그랬다고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거기 저지먼트 부장인 사람도 내 반지를 보자마자 딱 커플링이라고 맞췄는데.
이쯤 되면 들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눈치가 없는 선배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까발리고 뭐고가 중요한게 아냐...! 선배의 눈치를 키우는게 급선무라고...!
선배와 같이 방송하는 지원이와 유미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알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그 방송에 내 애인이 누군지 모르냐는 그 사연... 누가 보낸걸까. 나는 이 때까지 방송에 사연을 넣은 적이 없는데. 흐으음... -
516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1:52:47>>515 나에개->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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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시원주 (994E+53) 2016. 7. 17. 오후 1: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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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00:33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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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하늘-다혜 (26221E+58) 2016. 7. 17. 오후 2:02:25뭐지? 주의를 줬는데 오히려 답답하다는듯이 바라보는듯한 이 분위기는..?! 하늘이시여. 혹시 지금 저, 바보취급 당하고 있는건가요? 저는 그저 남자친구가 있는 시점에서, 그런건 조심해야하지 않겠냐라고 말을 하는데 왜 괜히 랑이에게 갔는줄 알았냐는 말이 나오는건데?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그럼 왜 랑이에게 간건데? 분명히 지원이는 랑이와 어떤 여자애가 사귀고 있고 다혜와 어떤 남자애가 사귀고 있어서 커플이 3쌍이라고 했었는데... 어어어어..그래서 지금 커플이 5쌍이지 않나? 그러니까 나하고 린비, 랑이와 누군지 모를 여자애, 다혜와 누군지 모를 여자애, 단비와 영이. 그리고 현우와 혜연이. 이렇게 5쌍인걸로 아는데 말이야. 아. 맞아. 지원이와 유미도 사귀니까 6쌍이구나.
아, 아무튼....!!
왜 저렇게 다혜가 답답하게 나를 바라보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나름대로 고민을 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문뜩 한가지 가능성에 도달했다.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술버릇이 아무에게나 앵기는게 아니란 식으로 말했다는 점. 괜히 랑이에게 간게 아니라는 점. 그 외의 언동들..
설마..설마...설마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지..어....어...으으으음...어어어어어....
".....너, 사귀던 이와 깨지고 랑이와 사귀냐?"
내가 아는 다혜라면 양다리를 할 애가 아니었다. 랑이에게 애정을 표현한다는건 이미 관계는 정리되었다는거겠지. 어, 그렇다면 랑이 측은? 랑이 측도 정리가 되었나? 아니아니! 그 전에 대체 누구인건데?! 원래 사귀던 이! 되게 궁금해서 미치겠어!
하지만 애써 궁금하지 않은 척, 태연한척 하면서 나는 작게 심호흡만 2~3번 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생각을 다시 정리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 머릿속에서 나오는 가능성은 그거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어..언제부터..?! 언제부터 사귄거야! 너희들! 사귀는거 맞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 이외에는 가능성이 없다고! 아니아니..따, 딱히 놀랐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그..그..그냥... 부...분위기를 업시키기 위함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스스로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으으으..왜 항상 이런 말도 안되는 변명만...!!
//그리고 드디어 하늘이도 알아챘다고 합니다. 아무튼 하늘주는 점심을 좀 먹고 올게요! 답레는 밥 먹고 나서 빠르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
520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2:02:47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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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04:45저도 이제 슬슬 점심을 먹어야하는데...으어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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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2:13:32"원래 랑이와 사귀었는데요."
단호하게 말이 끝나자 마자 어깨를 으쓱이며 피식 웃어보였다. 선배는 도대체 눈치 고x예요? 어떻게 주변사람 다 아는데 선배만 그런 말도 안되는 가정을 할 수가 있어요? 저와 랑이가 따로 사귀는 사람이 있다니... 방송에 저와 랑이 사귀는 사람만 공개가 안된게 이상하지는 않으셨어요? 정말 고구가 100개 먹은듯한 답답함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고답선배.
라고 푹풍처럼 말을 쏟아내고는 한숨을 쉰다.
"그... 파자마 파티 할 때요. 그 때 파티가 끝난 밤에 고백 받고 사귀었죠. 그 때는 술을 좀 마셔서 주변 신경을 안 썼긴 했는데... 전혀 분위기를 업시키는게 아니라 놀란 것 같은데요. 숨겨봤자 저한테는 안되죠."
//하늘아... -
523 랑주 (75668E+60) 2016. 7. 17. 오후 2:26:17계속 관전하다가 피식하며 갱신! 양다리라닠ㅋㅋㅋㅋ
낮에는 못 돌릴거같아서 간간히 보고있었는뎈ㅋㅋ -
524 하늘-다혜 (26221E+58) 2016. 7. 17. 오후 2:26:30"......뭐..? 아, 아니..그럴리가..!"
생각도 못한 말에 나는 크게 당황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눈만 깜빡거리며 다혜가 하는 말을 멍하게 듣기만 했다. 눈치가 없는것롤 끝나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가 있느냐. 자신과 랑이만 사귀는 사람이 공개가 안됬는데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느냐. 고구마 100개 먹은 정도로 답답하다. 등등의 말들이 마구마구 내 가슴을 콕콕콕 찔러댔고 나는 그에 그저 멍하게 다혜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아니, 그러면 방송에서 지원이가 나에게 말해준건 뭐야? 랑이와 모 여자애가 사귀고, 다혜와 모 남자애가 사귀고, 커플은 3쌍이라고 했는데?! 대체 뭐인거지?!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이거 서술 트릭?! 지원이가 나를 속였다던가 그런건 아니겠지?
지원아? 그런거 아니지? 아닌거지?! 그렇게 가슴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나는 저편에서 놀고 있는 지원이의 모습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하하하. 지원아. 이게 어떻게 된거야? 형이 지금 엄청난 바보가 된 듯한 기분인데?
그렇게 잠시동안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니는 풍경을 그저 멍하게, 멍하게 바라보는 도중, 다혜의 한숨 이후에 나오는 말을 듣고서, 언제부터 사귀었냐는 말에, 답하는 다혜의 목소리가 들려서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고 다혜를 바라보았다.
"파자마 파티? 그거 4월달 일이잖아. 엄청 오래되었잖아! 마, 말도 안돼. 나름대로 눈치는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 동안 그걸 내가 전혀 모르고 지냈다고?! 그, 그리고 전혀 안 놀랐거든?! 진짜 안 놀랐거든?! 안 놀랐다면 안 놀란거야! 정말!"
파자마 파티라고 하면, 내가 린비와 사귀고 나서 얼마 안되서 바로 한 학교 행사잖아. 그게 아마 4월 말에 있었을텐데. 뭐야. 이거. 랑이와 다혜도 나와 린비처럼 엄청 오래 사귀고 있었다는 얘기잖아. 근데 그 동안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어..어..아냐! 그럴리가 없어! 나만 몰랐을리가 없어! 이 둘이 정말 잘 숨겨서 다른 이들도 다 몰랐을거야! 그렇고 말고!!
"그...다, 다른 애들도 아는 사람 있냐? 어, 없을걸! 당연히 없겠지! 하하하하! 없을거야! 애초에 너희들이 그렇게 잘 숨기니까 문제인거라고! 정말!"
스스로가 눈치가 없는건 절대 아닐거라고 강하게 부정하면서 나는 다혜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하하하! 그렇고 말고..절대로 그럴리가 없지! -
525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2:27:04랑주 하이하이에요! 그러니까 이 모든건 지원이 때문입니다. 지원이를 탓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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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27:56점심을 먹으려다가 그냥 군것질을 해버린 겨울주 재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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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랑주 (75668E+60) 2016. 7. 17. 오후 2:29:25>>525 눈치가! 주! 겄! 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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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율주 (97128E+54) 2016. 7. 17. 오후 2:29:2912시간을 자고 일어난 율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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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30:14율주 어서오세요!
>>524 겨울 : (아는 1인 -
530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30:29아 참.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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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2:31:09겨울주와 율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오늘도 즐겁게 호은 학교를 즐겨보도록 합시다! 아..그거와는 별개로 우리 금요일날에 중간고사 칠거에요! (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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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율주 (97128E+54) 2016. 7. 17. 오후 2:31:54다들 안녕하세요!
중간고사...(동공박살) -
533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32:31>>531 와아아아아아아아아!!!(기립박수(환호
겨울 : 환호하지마 주인 녀석아...! -
534 현우주 (75629E+59) 2016. 7. 17. 오후 2:34:53결국… 나는 크로스오버를 즐기지 못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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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35:12현우주 어서오세요! 는...(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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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율주 (97128E+54) 2016. 7. 17. 오후 2:35:37현우주 어서오세요!
(똑같은 1인(눈물) -
537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2:35:45현우주.....하이하이에요..! 그리고...(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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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2:36:57하...하지만... 다음달에 클라이맥스 스토리도 할거고 조만간에 2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도 할거에요! 그러니까 다들 파이팅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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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2:37:10"눈치가 있기는 한가요."
찌릿. 그럴리가는 무슨 그럴리가예요. 그렇다, 죠. 지금 선배의 상태가 멍한 것 같지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길래 저렇게 충격먹은 표정을 하고...
"부정하지 마세요. 선배는 눈치가 죽었어요. 앞에 말한 것만 봐도 정말 놀란 것 같은데 그것도 부정하시네요."
나름대로 눈치가 있다고요...? 한숨을 푹 내쉰다. 하늘의 가슴에 비수를 푹 꽃고는 차를 몇 모금 들이킨다. 크, 시원해라.
"많은데요. 이 반지만 해도 누가 보면 사귀는 줄 알겠는데. 도대체 랑이와 만나긴 만나신거예요? 만나서 뭘 했길래 이것도 눈치를 못채고... 이 반지가 있는 손을 내보이고 다니는 것만 해도 잘 숨기는게 아닌 것 같은데요."
선배는 눈치를 키울 필요가 있겠어요. 이렇게 둔해서야 어디다 써먹나요.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다들 안녕하세요~ -
540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37:41>>536 (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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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율주 (97128E+54) 2016. 7. 17. 오후 2:39:44그래도 금요일에 방학식 하니까요!그때부터 난 자유다!!
아,그리고 뜬금없지만 이번 분기 애니들 노래도 다 좋네여(오프닝op,ed 모음 영상을 보고있다) -
542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40:06재미로 해본다! 겨울이의 눈치는 어느 정도?!
.dice 0 100. = 28 -
543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2:41:28>>542 ...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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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41:35>>541 어서 방학을 맞이합시다 우리!(하이텐션
>>542 ...다갓은 설붕 전문가인가봐요.(머엉 -
545 율주 (97128E+54) 2016. 7. 17. 오후 2:42:17>>542 그래도 20은 넘었으니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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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42:41>>543 잔넨! 그냥 재미로 굴려본 것뿐이니까 위로를 받을만한 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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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43:32>>545 (>>546을 우려먹는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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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47:32엣 잠ㅁ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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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하늘-다혜 (26221E+58) 2016. 7. 17. 오후 2:48:22"아니..그건 애초에 지원이가 그렇게 얘기를 해서 나도 어쩔수 없었다고! 방송으로 들었잖아! 랑이와 모 여자애, 너와 모 남자애. 그렇게 해서 지금 커플이 3쌍이 있다고 말했다고! 그런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너희 둘이 사귄다는 생각을 하냐. 상식적으로."
완전히 눈치가 죽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내 가슴에 비수를 푹푹 내찌르는 다혜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반발심이 들어서 조금 강한 어조로 나도 반박을 해봤다. 솔직히 바로 옆에서 그런 소릴 듣는데 둘이서 처음부터 사귀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왠만하면 불가능하잖아! 그 당시엔 나와 린비, 그리고 랑이와 모 여자애, 다혜와 모 남자애. 이렇게 3쌍이 있다고 생각했단 말이야.
그러고 보니, 내가 한때 커플이 5쌍이 있다고 주장했을때 다혜와 랑이는 4쌍이 맞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지. 당시엔 얘들이 왜 이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야 모든 의문이 풀려서 나도 모르게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면 나는 근처를 날아다니는 고추잠자리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면서 정말 가을이긴 가을이구나라고 느끼며, 저 옆에 보이는 산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녹색이었던 산은 이제는 아름다운 붉은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조만간에 산에 들어가서 그림이라도 그려볼까. 역시 가을의 풍경은 가을의 풍경대로 너무나도 아름다우니까 말이야.
그러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다혜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정말로 답이 없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에 나 역시도 절로 한숨이 새여나왔다. 뭐,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이 없는건 아니지만..그래도 굳이 상대하지는 않기로 했다. 할말은 엄청나게 많긴 했지만, 그래도 여기서는 쿨하게 넘기는것도 선배로서의 자세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따, 딱히 말싸움 해도 이기지 못할 것 같아서 도망친다거나..그런건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적당히 자리를 옮겨서 이제는 노랗게 잎이 물들어가는 나무 밑둥에 등을 기대고 누운 후 나는 다시 고개를 돌려 다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면서 가볍게 박수를 쳐줬다.
"뭐,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못해줄것도 없지. 좋게 잘 사귀라고. 뭐..선배로서는 후배들이 잘 되는걸 보는게 좋으니까 말이야. 뭐, 너희만이 아니라 호은 학교에서 사귀고 있는 이들 모두가 다 좋게 잘 됬으면 좋겠다라고나 할까. 으음. 뭐, 그런거야. 딱히 그 이상의 의미는 없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550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2:48:57어 잠ㅅ시만ㄴ...어...어어...어어어어ㅓㅓㅓ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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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이다혜 - 김하늘 (27082E+58) 2016. 7. 17. 오후 2:54:59"한 쌍이 더 있었겠죠."
지원이가 말을 이상하게 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우리가 사귄다는 증거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고마워요. 잘 사귀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점점 색색으로 물들어가는 산을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제 그만 돌아가봐야겠네. 피아노 연습을 하다 말고 나온거니까.
"전 이만 연습하러 가볼게요."
선배에게 가벼운 목례를 하고는 뒤를 돌아서 간다. 이 가을이 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아름다우니까.
//수고하셨어요! -
552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2:57:38일상 돌린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다혜주!!
음...근데 겨울주는 왜 그러시나요? -
553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3:22:40겨울주가 사라져버렸어?! 다른 이들도 다 사라진 분위기인가요? 하지만 또 돌아오겠죠! 하늘주는 잠깐 일이 있어서 외출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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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3:31:19어...일단 멘탈부터 부여잡고 왔습니다...어어...어어..어버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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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3:32:54하늘주 다녀오세요!
겨울주는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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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3:35:50...오늘 아침에 모종의 이유로 결국 컴퓨터를 초기화시켰었는데, 아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컴맹이라서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으 컴퓨터 그 자체에 저장되어있는 게 날라가지 않게 다른 데에 옮겼는데...그 다 옮겼는 줄로만 알았는데...
옮긴 줄 알았던 자료의 태반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8ㅁ8 -
557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3:36:50>>556 겨울주... 힘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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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3:40:53>>557 다혜주 위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그런데 문제는 또 그 자료의 태반에 호은 학교 SD 그림 중 대부분도 포함이...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슬프다 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멘탈 좀 살려줘으허어어어ㅓ유ㅠㅠㅠㅠㅠㅠ -
559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3:55:52>>558 힉... 겨울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단 진정하시고 시원한 물이라도 한 잔 드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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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4:17:22하늘주 외출마치고 갱신합니다! 근데..겨울주.... 겨울주우우우우우!!(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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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5:33:06후우 멘탈을 반쯤 되찾았습니다...아마도요?(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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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5:34:27겨울주. 일단은 진정하세요. 심호흡을 쉬세요! 후우. 하아. 후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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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5:36:59후우 하아 후우 하아..(따라하기(고분고분
그런데 다행히 그림 중 일부는 남았어요...좋아, 거의 처음부터 다시 하게 돼버렸는데 그냥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의 뉴마인드로...!(미소(죽은눈(무리 -
564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5:39:29갱신!
겨울주 힘내요... 진심...ㅜㅜ -
565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5:41:47다혜주 안녕하세요! 어어...힘낼게요...!(영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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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5:44:02어...그래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어차피 그러던 게 마음에 안 들던 참이었는데 신이 그런 내 마음을 알고 그냥 날려버린 거야. 하핳 망할 신...아니아니, 그게 아니지. 땡큐 신...
그러니까 마음에 들게 다시 그리라는 신의 계시인 거야 하하핳하핳핳...(영혼 1도 없음 -
567 이름 없음 (26221E+58) 2016. 7. 17. 오후 5:45:27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으음. 일단 겨울주는..그러니까... 잠시 그림을 쉬는게 어떨까요? 다시 막 그리려고 하면 진짜 힘들거 아니에요. 이왕 이렇게 된거 7월 말 마지막 시트정리가 있을때까지 쉬는건 어떤가요? 그리고 다시 그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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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5:45:51내 이름은 왜 또 지워졌단 말인가!!(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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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5:48:25>>567 역시 그래야하는 걸까요? 멘탈만 빨리 다시 제대로 돌아와준다면 바로 다시 그릴 수 있기는 하는데...으음...그럼 일단 세번째주까지만 그 그림 그리는 거 쉴게요. 일단은요. 더 일찍 시작할 수도 있고 반대로 더 쉬어버릴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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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5:51:13아니..뭐, 꼭 기한을 정해서 그때까지만 쉬겠다..라고 할건 없어요. 애초에 그림을 그리는건 겨울주의 자유니까요. 겨울주가 일단 회복되는게 먼저 아니겠어요? 꼭 단체사진 그림..그거 그릴 필요는 없으니까 일단 그런거 다 잊고 멘탈을 회복하시면 되는거에요. 겨울주..! 무리하지 마라구요!!(토닥토닥(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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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5:53:33어차피 운동회는 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고로 그냥 조용히 묻어가고... 이렇게 된거 22일 중간고사 이벤트를 한 다음에.. 다음주에 떡밥 본 이벤트 한번 하고..!! 8월부터 클라이맥스 스토리를 들어간다! 후후후후후후! 완벽해!!
아..여러분들. 그러고 보니 이번달 외전은 여러분들끼리서만 해야할듯 합니다. 제가 7월 30일, 7월 31일엔 없는게 확정인지라....마지막 주에 외전 프롤로그는 써둘테니까, 여러분들끼리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병원 외전이에요! -
572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5:54:23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거니까 괜찮아요. 중간에 통채로 날려먹은 적도 있었으니까 이번 일은 별 거 아니예요. 단체샷 그림과는 전혀 상관 없는 다른 자료들도 같이 날아가버린 것만 빼면요. 허헣...
그러니까 의무감이라든지 그런 건 아니고요. 진짜 제가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거예요. 무슨 일이 있어도 엔딩 전까지는 올릴 겁니다. 기한을 크게 잡자면 말이죠.
아무튼 말씀 감사드립니다! -
573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5:56:08>>571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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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5:57:05>>572 음.. 감사할게 뭐가 있나요. 아무튼 정신 잘 추스리는거에요! 엔딩까진 아직 시간이라는게 있으니까 마음 편하게 드시고요.
그러고 보니 학생분들은 아무리 늦어도 이번주에는 방학을 하는거죠? -
575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6:00:09>>574 네, 화요일이었나 수요일이었나 목요일이었나 그 때 방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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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6:04:17음.. 그렇다고 한다면..그냥 다음주 평일쯤에 시간을 내서 200일 극장판 시나리오를 진행해도 별 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일단 좀 더 생각은 해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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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6:14:41이와중에 빠크네요.(파들
>>576 그런데 다음주 금요일에 방학을 하는 학교도 있어요. 음 그냥 참고해주세요! -
578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6:17:52오 잠깐만 다음주 금요일이래. 이번주 금요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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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6:20:41음. 일단 확실하게 한다는건 아니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할 생각이니까요! 어찌되었건 200일 극장판과 300일 극장판은 할겁니다! 아..300일 기념은 조금 어두울지도 모르겠네요.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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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6:28:10악 ㅂㅐ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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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6:35:24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저도 배가 고프네요. 슬슬 저녁식사를 해야할것 같아요.
......뭔가 이러니까 저 밥만 먹고 할짓없이 살아가는 인간 A 같은 느낌이네요. -
582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7:18:53밥을 먹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소화약 먹고 밥을 안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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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7:25:03배가 아프다니. 괜찮으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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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시원주 (13973E+55) 2016. 7. 17. 오후 7: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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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7:32:36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이제 레바짤 하면 바로 시원주라는게 절로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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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7:35:40>>583 네. 오타이산 먹고 한 2분? 정도 누워있으니까 놀랍도록 완전히 나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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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7:42:32저녁 다 먹은 겨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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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7:43:30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그럼..이젠 제가 저녁을 좀 먹으러 갔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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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겨울주 (26008E+58) 2016. 7. 17. 오후 7:44:43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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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다혜주 (27082E+58) 2016. 7. 17. 오후 8:07:46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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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8:09:13식사를 마치고서 하늘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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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8:57:52이렇게 되면 우리 호은 학교는 방학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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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9:24:03일단 내일 중간고사 이벤트 프롤로그를 쓰도록 하고... 음..! 그럼 오늘은 1주일만에 독백이라도 써보는게 좋으려나요? 뭘 쓰는게 좋을까... 다갓님!!
.dice 1 5. = 4
1.일상계열의 독백
2.크로스오버의 약간의 소감적 독백
3.오랜만에 분홍빛이라도 써보는건 어때?
4.클라이맥스 스토리와 관련된 독백
5.그냥 씻고 쉬기나 해. -
594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9:24:35...4...4번에 분홍빛 넣을뻔 했는데..! 피..피해간건가...! 근데..클라이맥스 스토리라..뭘 쓰면 좋지..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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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단비주 (67975E+58) 2016. 7. 17. 오후 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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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9:38:04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왜 죽어가는거에요?! 받아라! 치유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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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단비주 (67975E+58) 2016. 7. 17. 오후 9:45:27(치유빔을 맞았으나 어정쩡하게 살아나 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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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9:46:46건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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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9:48:47>>597 아니!! 그럼 인간이 될때까지 치유비이이이임!!
>>598 건주 하이하이에요! -
600 단비주 (67975E+58) 2016. 7. 17. 오후 9:49:03건주... 어서으우어어어아어아.... 브레ㅔㅇ에웨ㅔㅔㅔㅔㅔㅔ이ㅣㅣㅣㅣ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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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단비주 (67975E+58) 2016. 7. 17. 오후 9:49:33>>599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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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단비주 (67975E+58) 2016. 7. 17. 오후 9:50:08그거아나? 언데드족에게 치유빔이란 독살비ㅁ쿠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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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9:52:27>>601-602 칫...이래서 눈치빠른 언데드는 곤란하다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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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9:54:47단비주 하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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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9:58:57그러고 보니 단비주는 학생이 아니니까 넘어가고, 건주는 언제쯤 방학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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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예온 (03303E+52) 2016. 7. 17. 오후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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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11:02>>605 어.. 방학은 다음 주 금요일이에요! 기간은 3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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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11:35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왜 죽어가는거에요!! 8ㅅ8 정신차려요!
>>607 그 금요일이 7월 22일을 말하는거 맞는거죠? -
609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13:22>>608 넵 맞아요!
예온주 안녕하세요! -
610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14:14그렇다면 음.. 7월 22일에 예정대로 중간고사 이벤트를 하고 7월 25일부터 2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를 하면 되겠군요! 좋아! 이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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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16:49?! 그렇게 맞춰져도 되는건가요?! 저야 좋지만!!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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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17:56다이스갓.. 일정 결정을 부탁해요..
.dice 1 2. = 2
1. 독백을 쓴다
2. 잉여한다 -
613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20:17음. 사실 200일 기념 극장판을 어떻게 할지는 예전부터 고민하고 있었어요. 전혀 일정이 잡히질 않아서요. 일단 중간고사 이벤트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중간고사 이벤트를 금요일에 하고, 토,일은 개인 이벤트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서 비워두고.. 월요일부터 깔끔하게 200일 기념 극장판으로 가려고 생각한거에요.
물론 건주의 일정도 어느정도 감안이 된거긴 하지만 꼭 건주에게 다 맞춰진건 아니라는걸 말해두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비슷비슷했거든요. 일정이. -
614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22:33앗 그렇군요 다행이에요!!! 저희 학교 방학이 좀 늦은 편이라 더 그런가봐요 주변 학교들은 다들 내일 방학인데....ㅠㅠㅠㅠㅠ어째 이벤트 때마다 시간이 안 맞아서 참여를 잘 못 해서 너무 안타까워요 극장판 이벤트는 꼭!!! 반드시!!!! 기대하고 있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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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23:07아...안돼! 또 기대를 하고 있어!!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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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25:20하하! 시선회피 하는 모습도 귀여워요! (찰칵찰칵)(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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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30:41에에에?! 사진이라니요! 초, 초상권 침해다!! 빼애애애애액!(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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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예온 (03303E+52) 2016. 7. 17. 오후 10:35:02왜 죽어가냐면... 어..음.. 너무 배불러서... 삼계탕을 무지 많이 하셨어..맛은 굉장히 좋았지만요. (무지무지하게 오래 끓여서 물렁뼈가 젤리같이 부드러웠다)
다들 안녕하세요.... 독백. 써야하는데에...(오랜만에 예온이 사이드일 예정인데 정말정말 안 써지네요.)(생각도 안나! 이런.) -
619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35:02영웅은 초상권 따위 모른다네! 하늘주의 시선회피 콜렉션 팝니다! (사진더미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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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36:11>>618 배가 불러서 죽어가는거였습니까?! (동공지진) 아..그리고 독백은 바로 쓸 거 없어요. 천천히 쓰세요. 예온주. 8ㅅ8 무리하지 말고요.
>>619 (손님으로 변장(목소리 변조) 그 사진 전부 사고 싶은데 얼마나 하나요? -
621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37:26>>620 네, 전부 다 해서 10하늘주입니다. (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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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38:11비설..조금 털고 싶네요.... 일상스위치 켜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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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예온 (03303E+52) 2016. 7. 17. 오후 10:38:56>>620 그치만 요 일주일동안 제일 많이 먹은 거였는걸요... 무려 한그릇 가득 채운 정도씩이나 먹었다고요?(그릇의 크기는 어.. 아주 작진 않았습니다.)
독백 쓰는건 굉장히 즐거운데 어째 예온이 사이드만 무지 안 써져서 조금 답답하단 맘이 들어서요.. 미안하다 예온아! -
624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40:02>>621 10하늘주라니..! 그게 뭡니까?!(상엎
>>622 음. 죄송해요. 오늘 좀 많이 나른해서 쉬고 있는 중이거든요. 가끔은 휴식도 좋을듯 해서 말이죠. 죄송합니다. 8ㅅ8
>>623 그래도 건강하게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다행입니다! 요새 너무 아파보여서.. ㅠㅠㅠ -
625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41:50>>624 괜찮아요! 하늘주랑은 크로스오버 전에도 한 번 돌렸어서 어차피 안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다음에 꼭 놀아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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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45:31>>625 꼭 그렇다기보다는..오늘따라 좀 많이 피곤해서... ㅠㅠ 다음에 꼭 같이 돌리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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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47:47>>626 좋아요! 그래서 하던 얘길 마저 하자면 사진가격은 10퍼센트 할인해서 9하늘주입니다. 오늘 내로 보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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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48:20는 많이 피곤하시다니 무슨 일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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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50:19무슨 일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가끔 나른한 날이 있잖아요? 오늘이 좀 그런 날인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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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0:54:27ㅠㅠ에고.. 그럴 때 있죠. 주말이고 밤이라 진료받기도 어려울건데 어디 안 좋으신 거 아닌가 걱정했어요. 좀 일찍 쉬시는 걸 추천합니다..! 내일이면 또 한 주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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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0:55:39그래도 아직 잠은 안 오고 그래서... 이렇게 잡담이나 떨고 있답니다! 여러분들과 잡담 떠는거 좋아하니까요! 몸이 아프거나 하진 않아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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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건주 (18952E+55) 2016. 7. 17. 오후 11:03:59다행이네요! :D 여기서 잡담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새로운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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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예온 (03303E+52) 2016. 7. 17. 오후 11:05:48에헤헤.... 식욕 자체가 무지하게 떨어져버려서 문제였지만 그래도 요즘엔 나름 회복(?) 중이니까요. 하늘주야말로 건강하세요. 저야.. 이미 망했고요.
다갓님의 힘을 빌어서 예온이 독백 컨셉이라도 잡아볼까요... -
634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1:12:41어..그러니까 왜 다들 제가 몸이 아프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냥 오늘따라 기운이 그다지 없고 나른해서.. 그러는것 뿐인걸요!(뭔가 억울(눈물)
저 환자 아니에요! 여러분들..! 8ㅅ8 -
635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1:23:48저..전부 사라져버렸나요?(당황) 으음..그래도 내일이 월요일이니까 쉴 분들은 쉬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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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예온 (03303E+52) 2016. 7. 17. 오후 11:26:31건강은 평소에 챙겨야 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십대 중후반에 접어들어서 건강관리 안하면 나증에 삼십대 넘어서 훅 가니까요...?
그래서 다갓님. 테마는 무엇인가요..?
.dice 1 5. = 2
1. 에머튼씨와의 생활 적어. 좀 더 자세히라면.. 에머튼이 찾아낸+만들어낸 이상한 제작품(+약물)들 때문에 개그성.
2. 씨리어스. 시리어스! 음. 그래. 스트레스 받아서 술 퍼마신 거랑.. if로 에머튼이 부수는데 성공했을 경우. 어.. 그럼 시선 자체가 아예 다를 텐데. 괜찮으려나..
3. 분홍분홍...은 이미 썼네. 배달되었을 때의 심정을..? 어라. 이것도 시리어스인가.
4. 미소녀가 되게 변장을 하는 일상개그. 어라 그러면 곧..?
5. 다시! -
637 예온 (03303E+52) 2016. 7. 17. 오후 11:30:26(동공지진)(다시 하면 안...)(어째서 하필 예온이 시점이 아닌 거 하나를..)(어쨌거나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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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1:31:01>>636 그..그러니까 몸이 아픈게 아닙니다. ㅠㅠㅠㅠ 그냥 날씨가 덥고 그래서 나른해진것 뿐이라구요! 8ㅅ8 그건 그렇고 시리어스 독백인가요?! 그...그건 묘하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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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하늘주 (26221E+58) 2016. 7. 17. 오후 11:34:48음..나른한게 잘 풀리지가 않는군요. 그냥 오늘은 좀 빨리 쉬어야할 것 같아요.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이지만 하늘주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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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예온 (03303E+52) 2016. 7. 17. 오후 11:41:28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피곤한 건 좀 푹 쉬고 욕탕에 몸이라도 담그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어째 다갓님이 예온이 시점 아닌 하나만 딱 고르시는지...(예온: ......(예온주: 아니 이건 다갓님이 그러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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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린비주 (88143E+54) 2016. 7. 18. 오전 2:11:18지금 깬 기념으로 린비주가 갱신하고 사라져요, 요새는 잠도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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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전 8:38:13겨울주 모닝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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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전 11:12:38하늘주 갱신합니다. 간만에 진짜 푹 쉬니까 하루만에 컨디션이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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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단비주 (43886E+55) 2016. 7. 18. 오후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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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12:12:34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갱신하시죠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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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연새주 (06764E+54) 2016. 7. 18. 오후 1: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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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1:47:26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이에요! 그간 잘 있었나요? 그건 그렇고 역시 트랜스포머는 버려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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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연새주 (06764E+54) 2016. 7. 18. 오후 2:17:52>>647 (민망)
네 뭐 잉여롭게 지냈습니다... -
649 예온 (88916E+55) 2016. 7. 18. 오후 2:20:18예온주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오랜만에)(치킨이 먹고 싶어져서 주문하려고 하는데)(나름 책자를 보며 몇군데를 골랐는데 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겨우겨우 시켰다)
......후후후.... 전 치킨도 먹지 말라는 건가요...(분노) 무..물론 어제 삼계탕을 먹었지만 그거랑 치킨은 다르잖아요! -
650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2:25:49>>648 잉여롭게 지내는것도 좋은거지요. 그만큼 여유가 생겼다는거니까요!
>>649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확실히 보통 이 시간엔 치킨집이 잘 안하죠. 그래서 슬픕니다. ㅠㅠ -
651 예온 (88916E+55) 2016. 7. 18. 오후 2:32:32어쨌거나 시켰으니 된거죠. 어차피 치킨을 반반으로 시켜서 후라이드를 먹고 양념은 저녁 밥반찬으로 할 생각이니까요..
그러니까요.. 치킨집은 오후늦게부터가 전성기이긴 하죠. -
652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2:37:46>>651 그럼 된거죠! 암요! 암요! 음. 그거와는 별개로 달콤한게 갑자기 막 끌리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평소에 피로가 좀 쌓여있었던 모양이네요. 고로...달콤한거 좀 사러 갔다와야겠습니다.(창밖을 본다(막막(더워보임(.....나가야하나?) 하..하지만..달콤한게 너무 끌려서..못 참겠어요! 고로 갔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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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예온 (88916E+55) 2016. 7. 18. 오후 2:52:13다녀오세요 하늘주! 달콤한거.. 아무래도 요새엔 단 건 아무래도 자제해야하니까요.(그렇게 따지면 치킨도 먹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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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3:27:49슈크림하고 크림빵하고 아무튼 몇개 사서 다시 하늘주 돌아왔습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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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예온 (88916E+55) 2016. 7. 18. 오후 3:41:09어서오세요 하늘주. 슈크림 맛있죠. 저는 오늘 학원가는길에 있는 데에서 하나 사먹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치킨은 후라이드는 다 먹었는데 역시 양념은 좀 먹다가 밥반찬으로 써먹어야 할 것 같네요. -
656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3:43:13피곤할때 달콤한것은 진리입니다! 아. 그리고 예온주. 치킨 맛있게 드셨나요? 참고로 양념치킨의 양념은 버리지 말고 모아뒀다가 밥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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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예온 (88916E+55) 2016. 7. 18. 오후 3:50:08네네. 정말 오랜만에 식욕을 느껴서 먹는 기분이란... 왠지 기분이 굉장히 좋아지네요. 후라이드는 다 먹었는데 양념은 몇 조각 못 먹었지만 어차피 동생놈이 쓸어먹을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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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이벤트-프롤로그 (00019E+55) 2016. 7. 18. 오후 3:53:30#18. 돌아왔다! 공포의 중간고사!
(나레이션-김하늘)
시끄럽다면 시끄럽고 조용하다면 조용한 운동회도 끝이 났다. 보통은 이 이후부터는 또 한가로운 하루가 시작되어야하겠지만.. 전혀 한가롭게 하루를 보낼 수가 없었다. 어느샌가 시간은 정말로 빨리 지나갔고, 우리들의 앞에는 중간고사가 손을 흔들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 우리들은 학생이다. 그러기에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위기가 1년에 4번이나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들의 눈 앞에 보이는건 3번재 위기인 2학기 중간고사였다.
"자. 자. 얘들아. 조만간에 중간고사를 칠테니까, 열심히 공부하렴! 알았지?"
효진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 모두에게 중간고사가 있다는 것을 공지했다. 아니. 물론 이 시즌이 되면 중간고사를 칠 것은 알고 있었기에 틈틈히 공부를 해오기는 했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중간고사가 눈 앞에 닥치니 그저 막막함만이 느껴졌다.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 결과는 너무나도 처참하기 짝이 없었다. 아버지에게 정말 신나게 종아리를 맞은 기억이 다시 한번 떠올랐다. 그렇기에 이번만큼은 반드시 중간고사를 잘치리라 마음 먹었다.
중간고사인만큼 예체능 과목은 치지 않는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음악은 정말 답이 나오지 않으니까 말이지. 분명히 기말고사때 치는 음악은 또 결과가 안 좋을테니까, 내가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이번 중간고사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바로 책상에 책을 올려놓고 나는 공부를 시작했다. 일단 수학부터 하는게 좋다고 생각되어서 열심히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어차피 지금 시간은 자습시간이니까 내가 뭘 공부해도 자유였다.
그러다가 살며시 고개를 들어서 다른 애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다들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려나? 으으음.. 이번에도 나만 결과가 안 좋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괜히 불안함만 커져가기 시작했다.
그 불안감을 이겨가기 위해서라도 나는 중간고사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시험치는 그날까지 정말로 열심히,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으리라 마음먹고서 나는 다시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따, 딱히...그...아버지에게 맞는게 무서워서 열심히 공부한다거나...그러는건 아니니까 말이지!! 절대로 아니야!! 응. 어디까지나 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그렇게 우리를 압박해오면서 중간고사는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기 시작했다.
//네. 이번주에는 중간고사 이벤트가 있습니다. 이벤트 일자는 금요일 저녁 7시 30분입니다! -
659 예온 (88916E+55) 2016. 7. 18. 오후 4:03:03이번주 금-토가 아무래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염려가 들지만.. 노력은 해봐야겠네요.
예온주: 그러고보니 계속 외국에 있었으면 9월에 고등학생이 되어서 들어가고 싶은 대학의 교양과목을 학점으로 듣고 있었겠지..
예온: 그랬다가는 스트레스를 미치도록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몽유에다가.. 아. 기숙사라면 괜찮았으려나요. -
660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4:10:36음. 참여하지 못한다고 해도 다이스는 얼마든지 굴릴 수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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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4:20:49겨울주 잠시 갱신합니다!
중간고사라...금요일의 그 시간이라면 저 학원 가 있을 예정이기에 못 참가하겠네요. 8ㅁ8
이렇게 겨울주가 유일하게 참가 못한 본 이벤트가 나오다니...! 전 본 이벤트 출석이 일종의 목적이었는데...!!(절규 -
662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4:22:57어...으으음...(시선회피) 그때면 다 방학이라고 생각해서 학원이 좀 더 빨리 끝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역시 금요일 본 이벤트는 무리인가..! 이, 일단 조금만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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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4:23:09아무튼 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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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예온 (88916E+55) 2016. 7. 18. 오후 5:10:40어차피 내일은 치과를 가서 하루종일+그 다음날 저녁까지 뭔가 못 먹을 거니까 오늘 좀 거하게 먹을 뿐이지만요. 냠냠. 그럼 학원에 갈 준비를 하고 여섯시에서 거의 여덟시까지 있어야 하니까요..(자청한 것이다) 잠수. 다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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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5:16:21잘 다녀오세요! 예온주! 학원 열심히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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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7:17:51저녁을 먹을때가 되었는데 뭘 먹을지가 고민되는 하루로군요. 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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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시원주 (69618E+54) 2016. 7. 18. 오후 7: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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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7:23:29시원주 하이하이에요!(불쑥(포획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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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8:14:59이리도 사람이 오질 않다니! 학원때문이겠지! 고로 기다린다! 일상 돌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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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8:42:22예온주가 학원 끝나고 갱신! 이 집 치킨 의외로 식어도 괜찮네요. 약간 강정과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고..
좋아. 오랜만에 몸상태도 상당한 것 같으니까 돌릴 분이라도 찾아볼까..는 아무도 없...나요..(두리번두리번) -
671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8:50:02예온주 하이하이에요! 학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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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8:52:46그건 그렇고 돌린다라..! 잠시 음료수 좀 사러 나갔다 올건데, 도, 돌아올때까지 아무도 없다고 한다면 이 하늘주와 시험공부를 해보는건 어떻습니까?(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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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8:57:28하늘주와 시험공부. 오 그것도 괜찮겠네요..(예온이와 예온주의 스펙차이가 너무 나서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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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9:12:41하늘주 외출 마치고 다시 갱신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겨버렸어요. 음. 이건 왠지 저 혼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여러분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 사안이에요. 근데 계시는 분은 예온주 뿐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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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9:13:32엣. 무슨 사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음.. 저는 확실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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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9:17:53학원 끝났습니다! 그러니꺼 겨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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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9:18:05음. 사실은 이건 진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처음 밝히는 사안이에요. 우리 호은 학교의 위키를 보면 시트가 내려간 이들이 전부 삭제되지 않고..아..딱 한명 삭제된 분은 있네요. 그 분의 강력한 요청으로서 말이죠. 아무튼.. 따로 항목으로 정리되어있잖아요?
이게 사실은..음..그래요. 사실은 호은 학교 엔딩 1주 전부터는 어른이 된 호은 학교 아이들, 그러니까 20대겠죠? 그런 느낌으로 해서 돌리게 할 생각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후의 배경으로 1주일 정도 돌리게 할 생각이거든요.
그때 저는 가능하면 시트가 내려진 이들도 그 기간만큼은 다시 이곳에서 돌리게 하고 싶어요. 그 분들도 캐릭터들을 소중하게 짰을테고 어떤 사정인지는 몰라도, 아쉽게 내려진 이들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엔딩도..가능하면, 시트가 내려진 이들 역시 전학 간 후에 어떻게 지냈는지, 그 이후엔 어떻게 살았는지 써볼수 있도록 시트가 내려진 이들에게도 개방을 해볼까 생각중이거든요. 시트가 남아있는 이들도 내려간 이들도 전부 호은 학교에서 같이 한 이들이니까요.
다만 이런 케이스가 지금까지 없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물론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제가 이 계열에 온게 그렇게 오래된건 아니라서... 그래서 그래도 될지에 대해서..솔직히 조금 고민중이에요. -
678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9:18:1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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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9:27:26음... 제가 기억하기로는(상판경력 거의 5년) 그러한 사례가 없었다고는 알고 있고, 시트를 내린, 내려진 사람들 중 사연이 있는 건 일부지만... 결정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분들이 정말 돌아와 주실지. 에 대한 것은 제가 좀 부정적인 건지 몰라도 회의적일 수 밖에는 없지만요.
어서오세요 겨울주! -
680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9:29:17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677 그것을 고민하고 계셨군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찬성하는 입장이에요. 부득이하게 시트가 내려진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거든요. 음, 이걸 말해도 괜찮은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아니, 그냥 안 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음...전에 모 공용 스레에서 나비주의 레스를 봤거든요. 그래서 진짜로 많이 안타까웠어요. 나비주가 시트를 내리실 때가 생각이 나서요. 그리고 아라주의 경우도 11월달이었나 그 때 돌아오신다고 하셨으니...
그러니까 그 분들이 정말로 오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분들에게도 다시 호은 학교에서 놀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해서 저는 찬성합니다.
그리고, 이게 상판의 규칙상으로 어긋나는 것인 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새로운 상판 문화 형성의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떡을 돌리는 문화도 옆동네 시절 때는 없었는데 어느 분의 용기 있는 시작으로 점차 문화처럼 번져나갔으니까요.
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681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9:33:54돌아와줄지 안올지는 제가 간여할 사안이 아니죠. 그저 저는 마지막으로나마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좀 크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 시트가 내려간 것들도 전부 호은골의 하나의 큰 드라마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그렇다고 시트복귀라던가 그런건 말도 안되죠. 단지, 어른이 된 호은골 아이들이 다시 한번 모이고, 문을 닫기 1주 전쯤에, 어른이 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엔딩도 마찬가지에요. 쓰건 안 쓰건 그건 여러분들의 자유죠. 하다못해 시트가 있는 이들한테도 아니 님 왜 엔딩 안써요! 빨리 쓰시죠! 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음. 그러니까 그저 문을 열어두고 싶다는것 뿐이에요. 하지만..확실히, 한번도 없는 케이스라고 하니..망설여지는것도 사실이네요. 일단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들어볼 필요가 있을듯 하고요. 이건 저 혼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닌것 같거든요.
...뭐, 이런식으로 써두면 저 호은 학교 스레주가 화력을 올리려고 잔머리 굴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역시 모두와 다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네요. 후후후후... 이렇게 호은 학교를 모두의 기억속에 남기는거다.(글러먹음 -
682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9:39:57뭐. 제가 기억하기론 없다 뿐이지 제가 모든 스레에 참여했던 것도 아니기에 그런 사례가 한번쯤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보통 엔딩까지 제대로 가는 경우가 사실 드물기도 했고요...
하늘주의 의견 자체는 꽤나 괜찮다고 생각해요. -
683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9:45:17후후후후. 엔딩까지 가는 경우가 없는 스레가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스레는 엔딩까지 갑니다. 엔딩까지 가는건 이제 제 자존심 문제에요! 여기까지 왔는데 엔딩을 못가면 그건 말도 안되잖아!
제가 갑자기 사고가 나서 재기불능이 된다고 할지라도 스레주를 다음 분에게 맡겨서 엔딩 가게 합니다! 걱정하지 마시죠! -
684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9:54:47뭐어뭐어 하늘주는 엔딩까지 끌고 간다면 끌고 갈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가볍게 돌리실 분 안 계시나요? -
685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9:59:13돌릴분이 없다면 하늘주랑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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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지영주 (31974E+50) 2016. 7. 18. 오후 10:04:25바쁘드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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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10:05:07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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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0:06:08배터리 17%라니...하하하...(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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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지영주 (31974E+50) 2016. 7. 18. 오후 10:06:15하늘주 안녕하세요! 왠지 이번주는 또 다시 야근의 구렁텅이로 빠져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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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10:07:30하늘주랑도 괜찮겠네요. 음음. 그럼 상황은 시험공부라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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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10:07:58어서오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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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지영주 (31974E+50) 2016. 7. 18. 오후 10:10:32예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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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10:12:00>>689 .....힘을 내요! 지영주! 우리가 있잖아요!(눈물)
>>690 역시 시험 전이니까 중간고사가 좋겠죠? 하늘이는 시험 전에는 동아리도 안하고 진짜 열심히 시험공부에 열중하거든요! 그런고로..다갓을..!!
.dice 1 2. = 2
1.하늘주
2.예온주 -
694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10:13:48아..여러분들!! 일단은 이번주 금요일 7시 30분에 중간고사 이벤트를 할까하는데..으음.. 아직 확정은 아니에요! 너무 상황이 안 좋으면 토요일 7시 30분으로 옮기도록 할게요! 사실 개인이벤트를 하게 하기 위해서 이번주와 다음주는 금요일로 이벤트를 하려고 하는게 컸거든요. 라기보다는 다음주는 제가 토요일에 없어서..(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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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10:16:58앗. 그럼.. 어디서 시험공부를 해야하지... 어쨌든 상황만 정해지면 선레를 들고 오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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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지영주 (31974E+50) 2016. 7. 18. 오후 10:17:26으아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내일 일찍 일어나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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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10:18:29음..그냥 도서관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도 다 도서관에서 시험 공부하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꼭 시험 공부 하실 필요는 없어요. 예온주가 편하신 상황을 하셔도 괜찮아요! 어디까지나 중간고사 이벤트가 있으니까, 한번 그 상황을 해보는것도 어떨까냐라는거죠!
>>696 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좋은 꿈 꾸세요! -
698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10:19:44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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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10:21:02시험공부하는 상황이 굉장히 흥미로워서요. 해보고 싶던 상황 중 하나였어서 괜찮아요. 아. 그럼 선레 들고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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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0:26:33배터리 8%...(멍
그나저나 일상인 건가요!(팝콘레디 -
701 하늘주 (00019E+55) 2016. 7. 18. 오후 10:27:21어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거에요! 겨울주! 위험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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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0:29:33지금은 5%입니다 하하핳하핳(실성
...진짜 어서 충전해야겠다...!(발등에 불 떨어짐 -
703 예온-도서관 (79389E+53) 2016. 7. 18. 오후 10:34:50"앜! 잘못했어 라일맄!"
"다무세요. 이걸 다 깨 놓나요? 치우기 힘든 것들만.... 예온 군 미안해요. 치울 동안 저 분 데리고 도서관에서 공부할 수 있나요..?"
집에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았지만.(지금만은 아니다)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는 것은 학교라는 분위기를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그것이 좋을 듯하므로 일단 도서관으로 원서와 여러 공부 관련된 책을 챙겨서 갑니다. 머리 식히는 용으로는 문제를 들고갑니다...는 건 어디까지나 에머튼 씨의 먹이입니다(?) 일단 에머튼 씨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겠다고 했지만 모르는 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였으니까요.
"Some research, at least partially, suggests that the English section, which is sometimes called allegedly a "requisite to the essential course for graduation"....in their methods of communication and logic...."
조용히 써내려갑니다. 멋들어진 글씨체이긴 합니다만 논문의 일부를 써내려가면서 한글로 해석하는.. 독해 믄제일 뿐이니까요. 잠깐 집중하다가 가져온 사이다 두어 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습니다. -
704 예온-도서관 (79389E+53) 2016. 7. 18. 오후 10:35:31엣. 겨울주는 배터리를 어서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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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하늘-예온 (00019E+55) 2016. 7. 18. 오후 10:44:03이제 정말로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긴 한데 솔직히 1학기때의 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뭐랄까...중학생때보다 조금 더 떨어졌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아니, 물론 1학기 기말고사는 내가...그...케잌을 만들기 위해서 연습하다보니 공부를 좀 소홀히 한 건 있긴 하다. 하지만 말이야. 중간고사는 나 되게 열심히 공부했다고! 진짜 도서관에서 살았다고! 그런데 평균이 70도 못 넘는건 뭔가 너무하지 않아?!
그래서 이번에는 더 독하게 마음을 먹고 공부를 하기로 했다. 오늘 공부를 하는 과목은 다름 아닌 수학이다. 내가 아무래도 수학이..쪼~~~~끔 약하니까 말이야. 그래! 어디까지나 쪼~~~~~~끔 약하다.
쪼~~~~~끔 약하다고 해도 공부를 안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수학에 모든것을 치중하기로 하고 난 수학 문제집을 챙긴 후에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학생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보니, 도서관은 그렇게 분주하지는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아는 얼굴이 제법 보이는것으로 봐서 대부분 공부를 시작한 모양이었다. 도서관 밖의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2개 뽑아온 후에, 나는 어디에 앉을지를 생각해보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던 도중에 예온이의 모습이 보였다. 저 녀석도 지금 시험공부하는 중인걸까? 마침 앞의 자리도 비어있겠다. 가보기로 했다. 저 녀석은 16살. 중학교 3학년. 그러니까 선배로서 모르는 것을 가르쳐줄수도 있을테니까.. 나름대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따..딱히, 혼자서 공부하면 심심해서...라던가 그런 이유는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난 어디까지나 선배로서 모르는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인데..아파아아아! 양심아!!
양심이 콕콕 찔리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고 예온이의 앞자리 의자에 앉았다. 가방에서 수학 문제집을 꺼냈고, 캔커피를 자리에 내려놓은 후에 나는 조심스럽게 작은 목소리로 예온이에게 인사를 건넸다.
"여. 예온아. 공부하고 있냐.....인데..뭐냐. 그거."
문뜩 눈에 보인 예온이의...문제집..? 인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 내용에 나는 절로 깜짝 놀라서 입이 쩍 벌어졌다. 아니, 저게 뭔 내용이야? 저거 중학교 3학년 내용 맞나? 내가 공부하던것보다 더 어려운것 같은데....
"......요즘 중학교 3학년은 그런거 배우냐..? 아..아니..따, 딱히 놀랐다거나...그런건 아니야! 그..그냥...화, 확인용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706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0:48:20폰은 1% 시점에서 아슬아슬하게 충전시키고 컴으로 재접속했습니다! 이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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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하늘-예온 (00019E+55) 2016. 7. 18. 오후 10:48:50아슬아슬하게 세이프로군요!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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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0:53:23그렇습니다! 어찌되었든 세이프입니다! イェア!(바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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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예온-하늘 (79389E+53) 2016. 7. 18. 오후 10:56:10"so, 'curere' means track..."
그렇게 여러가지 영어를 적다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하늘 선배가 있었습니다.
"아. 하늘 선배. 안녕하세요...는 저는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새내기 고등학생이었을 거거든요."
"졸업도 못하고 들어오긴 했지만요.. 그러니까 중학교 3학년이 이걸 배우는가. 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할께요. 다혜 빼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원래 상당히 공부는 많이 했었거든요. 실제로 이 문제집은 한국으로 치면 특목고 학생들이 배우는 정도예요. 라고 가볍게 말하고는 캔커피를 보고는 사이다랑 바꿔드실래요? 라고 가볍게 농담을 합니다.
"수학도 꽤 많이 했었죠... 기하와 벡터라던가. 수1이라던가 수2나 여러가지.. 이래봬도 SAT 수학 부문도 만점 받으려고 하던 공부였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영어를 덮고는 잠깐 기지개를 켭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듯이 묻습니다.
"하늘 선배는 공부 어떠세요?" -
710 예온-하늘 (79389E+53) 2016. 7. 18. 오후 10:56:39겨울주의 배터리의 세이프에 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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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0:57:39>>710 치얼스!(어째서인지 맥주(야 너 중딩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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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예온-하늘 (79389E+53) 2016. 7. 18. 오후 11:02:53저는 가볍게 사이다인데 맥주라니..(겨울주를 빤히 바라본다. 바라본다.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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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하늘-예온 (00019E+55) 2016. 7. 18. 오후 11:04:11"........너 뭐하는 중3이냐?"
저기, 하늘이시여. 제가 잘못 들은건 아니죠? 지금 이 녀석이 뭔가 엄청난 단어들을 연속으로 입에서 꺼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말이에요. 그 전에 새내기 고등학생이었다고 하더라도 문제인거 아닌가요? 지금 현 고등학생 1학년의 입장으로 말하자면 저런거 안 배우는데요?
아니아니..아무리 생각해도 현 고1의 수준보다 더 어렵다고! 거기다가 수학이 뭐? 수1, 수2, 기하와 벡터, SAT 수학 부문..? 그런 말들을 들으면서 내 두 눈은 크게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진심으로 크게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었다.
눈 앞의 중학생에게 정말로 경이로움마저 느끼면서 나는 그저 멍하게 잠시동안 예온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러던 도중 예온이에게서 공부 어떻냐는 말이 들려온 것 때문에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보, 보면 모르겠냐? 수학이잖아. 따, 딱히 약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그냥 쪼~~~~~~~끔 약한것 뿐이야! 그리고..사이다는 됐어. 시험공부하는거니까. 사이다보다 캔커피가 더 좋아. 졸음 깨우기에는 딱이고 말이지."
아무래도 남자가 수학에 약하다는 건...조금 부끄러운 일이었기에, 애써 나는 쪼~~~~끔 부분에 더욱 더 힘을 줘서 강조했다.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덧붙이고서, 나는 수학 문제집을 바라보았다. 슬슬 공부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음..보자. 그러니까 3번 문제. A는 B가 되고 B는 C가 되는데 C는...E가 되고............?
"........."
아니, 이거 전에 1학기 중간고사 공부할때도 봤었던 문제 유형 같은데...! 아니, 왜 A가 B고 B가 C인데 C가 A가 아니라 E가 되는건데?! 대체 E는 어디서 나오는거냐고?! 또 나를 괴롭히는거냐! 수학아!
너무나도 머리가 아파서 미간을 잡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도데체가...이놈의 수학은 왜 논리에 어긋나는 짓을 하냐고! 왜 A가 B고, B가 C인데 C가 E냐고! 대체 E는 어디에서 나오는거야?!
그러다가 눈 앞에 예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나는 애써 여유로운척 웃어보였다. 선배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순 없잖아.
"어이구. 수학 문제가 조금 복잡하긴 하네. 하하하하. 하지만, 이 정도면 여유지! 여유!"
......진심으로 여유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버지. 저 진짜로 울고 싶어요. -
714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1:05:52>>712 으어어아 농담이었어요! 농담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신다 예온주도 하하하하하...(옆눈
그런데 진짜로 농담이었어요! 진짜로요! 그냥 웃자고 한 소림다! -
715 태민주 (71167E+49) 2016. 7. 18. 오후 11:16:5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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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예온-하늘 (79389E+53) 2016. 7. 18. 오후 11:17:41"조금.. 열심히 한 것 뿐이예요. 스트레스 풀이라고 해도 좋으려나요..?"
농담이기는 하지만 공부를 할 때에 그다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는 않았다. 에 그런데 어째서 동공지진.. 아. 비정상적인 학력을 가진 분이 많아서 깨닫지 못한 거지만. 중 3이 그렇다는 건 글쎄요.
"아. 그렇다면 저는 커피보다는 사이다가 더 편해서요. 쓴 건..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요."
"조금요..?"
하늘 선배의 말을 듣고는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란 생각을 하고는 잠깐 사각거리면서 수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계산기가 들어갈 수는 있지만. 미분이나 적분정도는 계산기 없이는 풀어야죠. 그러다가 하늘 선배의 문제집을 슬쩍 봤는데 그걸 알기라도 하는 듯이 복잡하지만 여유지. 란 말을 하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 복잡하지만 공식만 알면 응용해서 푸는 문제네요."
슥슥 풀어보려고 합니다. 종이쪼가리에 간단하게 풉니다. -
717 하늘-예온 (00019E+55) 2016. 7. 18. 오후 11:18:55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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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11:19:09>>714 죄책감을 유발하기 위한 농담이었는걸요. 하하. 설마 겨울주가 여중생인걸 다 아는데 설마 맥주를 진짜 마시겠나요. 진짜로 사진 찍어서 올린 것도 아니고 텍스트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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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예온 (79389E+53) 2016. 7. 18. 오후 11:19:25어서오세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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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1:22:29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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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하늘-예온 (00019E+55) 2016. 7. 18. 오후 11:26:43"........너 중3 아니지?"
대체 얜 뭐하는 애인거지? 저 복잡하기 짝이 없는 문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푸는 모습에 다시 한번 내 두 눈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니아니아니!! 그거 고1문제야! 예온아! 중3이 그렇게 간단하게 풀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너도 그렇고 다혜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그렇고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풀 수 있는건데! 나처럼 머리 아파하고 힘들어야해야 정상이잖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문제 풀지 마! 내가 되게 혼란스럽잖아!! 예온아!!
차마 그렇게 말은 못하고 그저 나는 작게 어버버버버...어버버버버버..하는 소리만 내면서 바라보았다. 일단 이렇게 계속 있을수는 없었기에 난 캔커피를 딸깍 따서 일단 한 모금을 마셨다.
씁쓸한 어른의 맛이 느껴지는것과 동시에 내 마음도 절로 씁쓸해지는게 느껴졌다. 어째서지? 어째서 고등학교 1학년인 내가 중학교 3학년인 이 녀석한테 이런 씁쓸함을 느껴야만 하는거냐고?! 뭔가 이상하잖아! 되게 이상하잖아! 지금..!!
커피의 씁쓸한 맛으로 정신을 차린 후에, 나는 고개를 빠르게 도리도리 젓기 시작했다. 크으...!! 지지 말자! 김하늘! 넌 고등학교 1학년이야! 호은의 최고 연장자 학생이라고! 여기선 밀려선 안돼...
허...허세라도 부리자! 허세라도 부리는거야! 여기서 약한 모습을 보일수는 없어!
"뭐..제, 제법이네. 조금 어렵긴 하지만...그래..뭐...못 풀것도 없긴 하지.. 그럼 그 문제 푸는 방식을 설명해봐. 그것도 알아야 완벽하다고 할 수 있잖아. 그....풀이방법 못 봐줄것도 없으니까 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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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이 치졸해질때 얼마나 치졸해질 수 있는지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나 정말로 왜 이러니... -
722 겨울주 (13269E+55) 2016. 7. 18. 오후 11:36:52겨울 : (이와중에 중1~2 문제나 멍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1인(학년은 그렇다 치고 어떻게 공부 안 하는 녀석이 그걸 볼 수가 있는 거지?!(소꿉친구의 협박 아닌 협박...(A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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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예온-하늘 (79389E+53) 2016. 7. 18. 오후 11:43:28"중 3이기는 하죠. 나이상으로는요. 그렇게 따지면 다혜가 더 사기인걸요?"
"아. 아니다. 예희는 17살에 외국의 명문 대학교 박사과정을 이미 졸업하고 있었던가요.."
그냥 미소만 지으면서 캔커피를 마시면서 고개를 젓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다시 끄적끄적(이라고 치기에는 과하게 멋들어진 글씨체로)대기 시작합니다. 확실한 것은... 이란 생각을 하다가 어떻게 풀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보라고 하자 종이 안에 다 있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름대로 잘 설명해 봅니다. 이건 이 공식을 응용해서 이 공식과 동일하다는 것을 이용해서 이것과 같은 답을 도출해내는 거예요... 라는 느낌.
"종이만 보면 다들 이해할 수 있게 적었어요."
"정 어려운 게 있다면 저기 에머튼 씨라도 불러서 물어보면 되겠죠. 아. 에머튼 씨를 하늘 선배에게 소개했던가요? 예희의 약혼자예요."
에머튼 씨는... 소설을(운영전,인소,운수 좋운 날,수난이대 등등등) 읽고계시는 중이라고 합니다. 에머튼 씨를 소개한 적이 있었던가.. 라고 생각하다가 가볍게 에머튼 씨를 버튼을 불러서 부릅니다. 찌릿찌릿하겠지만 라일리 씨의 고생을 생각하면 대가로는 싸다고 생각합니다.
"불렀니... 소설 재밌더라. 특히 이 김첨지의 설렁탕.. 정말 츤데레더라고."
하늘의 뒤에서 등장합니다. 문제 어려운 건 있니? 라고 다정다감하게 묻습니다. 없으면 간다? 라고 곧 태세가 전환되긴 했지만요. -
724 하늘-예온 (00019E+55) 2016. 7. 18. 오후 11:52:44"다혜와 너네 누나는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니잖아! 일반적인 중3이 이런걸 풀진 않아!"
왜 여기서 다혜와 저 녀석의 누나가 거론이 되는지 나로서는 이유조차 짐작이 가지 않았다. 저 녀석은 저게 일반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하는건가? 아니아니! 보통 중3은 이런거 못 푼다고! 예온아! 다혜와 네 누나는 어.....그냥 천재야! 천재인거야! 천재는 절대 일반적이지 않아! 아니..물론 천재라고 해도, 뒤에서 엄청 노력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게 일반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무엇보다도 저 녀석의 누나는 뭐하는 사람이야? 17살에 박사과정 마스터?! 사람이냐!!
오오..하늘이시여. 저는 생각보다 엄청난 이를 알아버린걸까요?! 대...대체, 어쩌자고 제가 이런 이들과 알게 된거죠?! 이게 꿈은 아니겠죠?!
아무튼 예온이는 종이에 적은 것을 가르쳐주면서 나에게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솔직히...무슨 소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약간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냥 이 문제가 엄청 어렵다는건 아주 잘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따..딱히 수학이 약해서 이런건 아니라고! 절대로 아니라고!!
"따..딱히 몰라서 물은건 아니지만...뭐, 못 받을것도 없지."
괜히 틱틱대면서, 종이를 받은 후에 나는 그것을 문제집에 적당히 끼워넣었다. 그리고 다시 공부를 하려는 순간, 갑자기 에머튼인지 뭔지 하는 사람을 소개해주겠다면서 그 사람을 불렀다. 그리고 갑자기 내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에 깜짝 놀라서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소리는...지를뻔 했지만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소리지를순 없으니까...
아...아니, 그 전에 이 사람은 또 언제 여기에 온거야?! 거기다가 츤데레?! 츤데레가 여기서 왜 나와?! 이..일단 진정하자...후우...하아...후우...하아...
"아..안녕하세요. 에머튼....씨라고 했나요? 김하늘이에요. 호은 학교 고등부 학생이에요. 17살. 예..예온이가 정말 똑똑한....인데 뭐요? 예희씨의 약혼자...? 에에?!!!!"
.....난 지금 뭘 들은거지?! -
725 예온-하늘 (7347E+53) 2016. 7. 19. 오전 12:02:23"그렇지만 제 주변은 일반적이지 않은 케이스가 많았으니까요."
초등학교도 영재원 교육을 정식 커리큘럼에 넣은 학교였고.. 중학교는 굉장한 명문 사립이었고요... 그러다 보니 좀 정상에 대해서는..이라고 말하다가 예희는 확실히 미친 재능이긴 해요. 라고 단언합니다.
"쉿. 도서관에선 조용히 하자꾸나아~"
그리거 에! 하는 하늘에게 조용하자고 키득키득 웃으면서 에머튼 씨는 하늘의 말에 대답해 줍니다. 예온이랑 닮은-아니 시간 순서로 보면 예온이가 에머튼을 닮은 것이겠군요- 에머튼이 하늘의 옆의 의자에 걸터앉아서 고전소설을 읽는 광경은 뭐 그냥 여기서 책이나 읽자. 겠나요? 다시 뜯어보면 부모와 자식 수준으로 닮았다는 느낌.
"약혼자 맞아. 그녀가 약혼반지를 나에게 던지면서 끝났다고 선언하지 않았으면 지금 결혼해서 십년차 부부였을지도?"
그렇게 파토내고도 정작 공식적으론 아직 약혼관계지만... 이라고 약간 쓴 표정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는 해피엔딩인 고전소설들을(대부분이 그렇지민) 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
726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전 12:11:09".......누구 때문에 이러는건데요?"
솔직히 엄청나게 많이 놀랐다. 아니아니아니! 그 이상한 여성에게 약혼자라니..! 말도 안돼! 그 사람, 예온이 이외에는 흥미없는거 아니었어?! 결혼을 하기로 한 이가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사실 그 자체였다.
아니, 확실히 이렇게 보니까 이해가 못 가는것도 아니긴 했다. 예온이와 묘하게 닮은 얼굴이었으니까. 아니.. 예온이가 에머튼씨를 닮은거라고 해야하나?! 아니아니!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 아무튼 내 눈에는 둘의 모습이 상당히 닮아있었다.
일단 예온이가 엄청난 인재라는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 사람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절로 기분이 멍해지고, 더 이상 수학문제집을 풀 수 있는 상황이라는게 느껴졌다.
아니..그 전에 대체 나는 몇번이나 정신이 멍해지는거야? 예온이 녀석과 만나고 난 뒤로부터 어찌된게 계속 놀라는것 같은건 기분 탓인걸까? 기분 탓인거겠지?
그러다가...에머튼 씨의 다음 말을 듣고서 나는 멍해졌다. 저 사람 방금전에 끝났다고 선언했다고 하지 않았나..?
"....아니아니아니이. 공식적이고 뭐고, 약혼반지 던지면서 끝났다고 선언했으면 끝인거죠. 그게 무슨 약혼자라는거에요?! 이상하잖아요! 세간적으로 그런걸 약혼자라고 하진 않는다고요."
아니, 뭐 좋아하는건 알겠는데..그래도 보통은 저런것을 약혼자라고 하진 않잖아! 그렇잖아! 솔직히..!
그래도...뭐, 딱히 신경쓸바는 아닌건가.. 으으음....뭔가 좀 머리가 복잡해지는듯한 기분이었다. 아니아니. 애초에 난 도서관에서 공부하려고 온건데, 어쩌다가 이런 정보를..
진정해라! 김하늘! 진정하는거다! 지금이라도 공부를 하는거다!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어!
"아..아무튼, 따, 딱히 도움 받을 문제는 없어요. 수..수학 딱히 약한것도 아니고... 그냥 예온이 공부라도 봐주는게 어때요?"
......물론 도움을 받고 싶은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그래도 괜히 자존심 때문에, 나는 도움을 거절했다. ...아니..솔직히 아까전에 허세 부린게 있어서 도저히 도움을 청하려고 해도 청할 수가 없단 말이지..
괜히 고개가 옆으로 돌아가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한가지를 더 질문해봤다.
"...애초에 그 사람이랑은 어떻게 약혼하게 된거에요? 그리고 왜 공식적으로는 왜 약혼관계인건데요?" -
727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전 12:22:09수민 : 뭐, 이겨울 씨?! 저번 시험 평균이 어떻다고?!
겨울 : 아니, 그러니까 수민아. 그건 이미 옛날이야ㄱ...
수민 : 옛날이야기 운운하고 자빠지셨네! 너 일로와! 내가 특별히 1:1 강의을 해주겠어!
겨울 : ...필요 없어요.
수민 : 개소리하시네! 일로와!!(멱살잡(끌고오기
뭔가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겨울이의 시험 공부는...(머엉 -
728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전 12:25:00겨울아....(눈물) 그래! 힘내! 겨울아! 이번엔 전교꼴지는 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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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예온-하늘 (7347E+53) 2016. 7. 19. 오전 12:28:38"누구 때문이라뇨? 에머튼 씨요?"
"아니아니. 나는 그다지 누구 때문이라던가.. 협박같은 건 없었어."
예온이는 그래도 수학 문제를 간간히 풀고 있었습니다. 누구 때문인 게 에머튼 씨를 가리키는 거라고 생각한 예온이는 에머튼 씨를 바라보았습니다.
"약혼자 맞아. 공식적으로 외국의 관공서에 약혼 계약서가 아직 남아 있고, 혼인 신고로 올라가지 않거나. 내가 파혼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아직은 약혼 관계지."
법적으로 따지자면 생략할께. 문과에서는 법과 정치 배운다는데 그런 걸로 알아보면 되지 않을까? 라고 얼버무린 다음에 하늘의 수학 문제집을 바라보고는 이건 이게 답. 이라고 틀린 것의 답을 짚어줍니다. 아무래도 잠깐 거정교사 알바를 한 경험이 있어서인지도요..? 그러다가 하늘의 질문에
"뭐... 엄청 장대하다고나 할까.. 들으면 분명 시험을 망칠 테니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대학교에서 실험을(질산운 실험으로 은괴를 만들어서 장식품을 만들어준다, 유리에 입김을 내뿜으면 나타나는 글씨를 만들기 위해 화학약품과 균류를 배양한다 등등) 함께하며 사랑을 싹틔웠고 약혼신고까지 했는데. 혼인신고는 못한 게 그당시 나도 그녀도 미성년자였고..(주:당시 17살, 19살.) 그리고 결과물 때문에 내가 엄청 멘붕하니까 약혼반지를 건네주면서 파혼하려면 하던가. 로 요약되는 여러 말을 하면서 떠나갔지."
결과적으론 내가 파혼 신청을 안 해서 아직은 공식적으로 약혼관계야. 라고 말을 끝맺으면서 하늘의 문제집에서 답을 다 적어줄려고 합니다.
"되게 복잡한 관계네요. 계속 만나고는 있나요?"
"당연하지. 손도 잡고 가끔 키스도 하고 가끔은... 침대에서... 아 농담이야 농담." -
730 예온-하늘 (7347E+53) 2016. 7. 19. 오전 12:35:05>>729 추가. ※주의. 에머튼의 예희와 함께한 나날들은 대부분 미친 듯이 보정질을 해서 그런지 미화가 과합니다. 에머튼도 선만 안 넘었다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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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전 12:36:22".......아니아니아니.. 요약해도 뭔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 가는데요? 그러니까 실험실에서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깨졌다..뭐 그런 의미인건가요?"
....그 전에 대체 무슨 결과물이 나왔기에, 멘붕을 하고 파혼까지 간거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나로서는 상상조차 가지 않았지만, 그냥 묻지 않기로 했다. 왠지 이 이상 물으면 뭔가 엄청난 것을 알아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건 그렇고, 외국에서는 약혼 계약서 같은것도 쓰는건가? 으으음.. 외국을 나가본적이 없으니 말이지. 딱히 그런걸 배운 기억은 없는데 말이야. 그 전에 법과 정치라. 그거 우리 호은 학교에서 가르치던가..? 2학년 과목인가? 내년이 되면 배우게 되려나?
뭔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도중에, 에머튼씨가 내 문제집에 답을 적어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당연하지만 난 그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강하게 막아섰다.
"남의 문제집에 왜 답을 쓰려는거에요!? 공부하려는데 답을 적으면 도움이 안되잖아요! 정말!"
내 평생에 문제집에 답을 적어주려고 하는 이는 처음 보았다. 천연인가?! 이 사람 천연인건가?! 너무나도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예희라는 사람도 당황스러웠지만 이 에머튼씨도 보통 사람은 아닌듯 했다.
문제집에 답을 적지 못하도록 확 뺏어들었다. 참고로 그 와중에 틀린 답을 찝어주는건 애써 무시하기로 했다. 이 사람은 가르치는게 아니라 답을 알려주는 스타일인걸까? 그다지 도움 안되는데 이런건...
아니아니! 그 전에 이 사람은 또 중학생에게 뭔 소릴 하는거야?!
"침대 위에서 같은 얘기하지 마라구요! 애에게 뭔 소릴 하는거야! 근데 의외네요. 그 사람은.. 딱히 누군가와 키스 같은걸 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말이에요."
적어도 예온이 이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어보였기에 그 말은 상당히 의외였다. 예온이와 닮았으니까 그에 대한 대리만족이라도 하는걸까? 아니..뭐, 그렇게 생각하면 좀 실례이긴 하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것보다...! 함부로 문제에 답을 적지 마요. 전혀 공부에 도움이 안되잖아요. 무..물론..그.. 도와주는건 나쁘지 않지만..이런건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요. 안 그러냐? 예온아?"
왠지 내 말은 잘 듣지 않을 것 같아서 나는 예온이에게 동의를 구하듯이 살짝 물어보았다. -
732 현우주 (01725E+57) 2016. 7. 19. 오전 12:39:20아핳. 이게 뭐야. 신캐까지 앞으로 이틀인데 성우가 메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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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전 12:44:50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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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전 12:47:28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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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전 12:48:32중간고사 전에 겨울이와 만나면 스X피를 시도때도 없이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유는 뭐냐고요? 소꿉친구의 협박 아닌 협박이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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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예온-하늘 (7347E+53) 2016. 7. 19. 오전 12:50:30"처음 봤을 때부터 정말 정말로 천사였지. 피투성이 천사였지만... 진짜 대단한 미녀였는데다가 학계에서는 유명한 이였거든. 열두살 때 논문을 출판하고 열 일곱 살 때엔 박사 논문.. 수학과 박사 논문에서 세상을 뒤짐고(이하생략)"
"도서관에서는.. 아뇨. 적어도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게다가 그 이야기는 너무 길잖아요? 나중에 시험이나 끝난 다음에 해요."
미화가 심하게 들어가서 에머튼 씨의 입에 예온이 마스크를 씌웁니다...만은 이건 좀 과했다고 생각했는지 에머튼 씨 자신이 자제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구두계약으로 해도 되는 걸 서면계약을 한 거지. 한국에도 법률이 있거든. 약혼을 했다면 되도록이면 빨리 결혼할 의무가 생기고 파혼을 청구..(제지되었습니다)
"어우 하늘 군. 뭘 상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침대 위에서 귀엽게 폭 안겨서 갸릉댄 것 뿐이었단다?"
"보통은 다들 상상해요. 저나 그 외 몇이 별로인거고요."
하늘을 놀리듯 큭큭댑니다. 그리고 키스를 안 할 것 같다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글쎄.. 그녀에게 목매다는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필요성을 못 느끼지 않았을까? 라고 말합니다. 한 번 돌아보면 성을 기울게 하고 두 번 돌아보면 나라를 기울게 하는 이니까. 나는 아직까지는 홀리진 않았지.. 라고 먼 곳을 보듯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문제집을 뺏자 적으려다 적지 못해서 잔뜩 부루퉁한 척 하다가 답을 적지 말라는 것에
"아 그럼 이렇게 답을?"
"에머튼 씨나 예희같은 천재들이나 알아듣죠. 방식을 알아야 하니까 방식을 적어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에머튼은 다른 방식으로 푼 거야. 라고 말하지만 적으려 하는 건 여전히 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예온이가 천재들이나 가능하다면서 제지하는군요. 충격받은 표정입니다. -
737 예온-하늘 (7347E+53) 2016. 7. 19. 오전 12:51:45어서오세요 현우주! 순간 엄크가 와서 급하게 폰 숨겼네요.. 금방 나가시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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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전 12:59:53"........."
이 사람과는 친해지기 힘들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응. 정말로 그렇게 확신이 들어버렸다. 예희씨도 그렇지만 이 사람도 뭔가 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을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애초에 저거 성희롱 아니야?
아니...같은 남자끼리니까 성희롱은 아닌가! 아..아무튼..놀리면서 큭큭대는 소리가 들렸지만 괜히 얼굴이 새빨개지는게 느껴졌다. 지금 이 표정을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진 않았기에, 나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괜히 초조해져서 오른발을 땅에 콕콕 찍기 시작했다. 정말..! 도데체가 애한테서 무슨 말을 하는거야! 저런 성격때문에 파혼나고 그런건 아니겠지? 저 사람?
...아니..뭐, 딱히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말이지...
아무튼 내가 문제지에 답을 적지 말고, 예온이에게 동의를 구하자, 예온이는 내 말에 동의를 해주면서, 방식을 알려주는게 나을거라고 말했다. 그 말에 나는 크게 동의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거라고요. 공부를 위해서는 답이 아니라 풀이 방식을 적어야죠. 아니..따, 딱히 제가 필요한건 아니고요. 그냥 일반적으로 그렇다는거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렇게 말을 하고서, 나는 에머튼씨를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조금 변화가 있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대는 완전히 산산조각 나버렸다. 이 사람, 다른 방식으로 푼거야라고 말하더니 또 답을 적었어! 아니아니아니! 이런게 아니라고!! 충격먹지 말라고! 이 사람아!!
"....하아...저기요. 에머튼씨. 그러니까...뭐랄까... 혼자서 공부하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안 도와주셔도 괜찮아요. 네."
이대로는 정말로 내 문제지가 답 투성이가 될 것 같았기에 나는 이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것을 포기하는게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답안지를 펼쳐서 풀이방식을 바라보았다.
....응..역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바라는건 좋은게 아닌거야. 그냥 답안지나 보자. 그러니까...A가...B고........는 답안지를 봐도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일 순 없었기에 난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웃어보였다.
"우...우와...이렇게도 푸는거구나.. 하하하하..아하하하하.. 참 신기하네..!"
........바보냐..나.
....목소리가 너무 어색하잖아! 으으으으으!! -
739 예온-하늘 (7347E+53) 2016. 7. 19. 오전 1:13:47"아아. 미안미안. 농담이 좀 과했나?"
"과했어요. 공부에 방해되지 않기 책이나 읽다가 모르는 문제나 대답해주세요. 천연 에머튼씨."
천연은 아니라고? 라면서도 얌전히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어쨔서 라노벨인지에 대해서만 신경쓰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서도 대화에 끼어드는 솜씨가.. 좋군요.
"세상에. 답을 보고 풀이방식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구나."
"혼자서 공부하되 정 모르는 것만 물어도 괜찮겠죠. 모르는 걸 답만 가르쳐줄 정도로 멍청하진 않거든요. 한달만에 한국어를 마스터했으니까요."
가정교사 알바할 적에는 멀쩡했는데 왜 지금은 그런 건지에 대해서는.. 예온이는 한숨을 푹 쉬면서 반쯤 질나쁜 장난일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고 에머튼 씨는 즉각 부정하는데.. 글쎄요
"어차피 내가 방식을 적어도 이해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
어색한 목소리의 하늘의 말을 듣고는 피식. 웃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아주 정석적으로 푸는 방법이네. 라고 답안지를 평가합니다. 어쨌거나 예온은 수학 문제집 분량을 다 풀었고, 과학 쪽을 손대기 시작합니다. -
740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전 1:24:56이 사람 지금 나 놀리는거지? 그런거지?!
내가 다른건 몰라도 나를 놀리는 것엔....그....자랑은 아니지만 좀 많이 민감한 편이다보니, 그런거는 진짜 귀신같이 잡아낸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뭐랄까. 지금 이대로는 시험 공부에 전혀 도움이 안된고 방해만 될 것 같은건 절대로 기분 탓이 아닐것이다.
일단 진정하기 위해서, 좀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난 캔커피를 딴 후에 한 모금 마셔보았다. 어른의 씁쓸한 맛이 내 목구멍을 강타했고, 나는 절로 조금 진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저 사람을 신경쓰지 않을리라...무슨 말을 해도 신경쓰지 않으리라..그리 생각하면서, 나는 다시 문제를 푸는것에 집중했다.
그 와중에 예온이의 문제집이 눈에 들어왔다. 어느샌가 문제집을 다 푼 모양이었다. 저것은 과학인가? 음. 과학은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다. 적어도 수학보다는 말이지. 물론 난 국어와 영어가 전문이라서 문과형 인간이긴 하지만 과학은..그래도 어느정도..자신은 있었다.
중간고사때 과학....점수는... 잊자. 그건 잊어버리도록 하자. 내 흑역사다.
"...뭐..과학 공부하다가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도 좋아. 그래도 고1인데 중3내용을 모를리가 없잖아."
나름대로 과학은 중간은 한다고 생각했기에, 나는 예온이에게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고 다시 수학 문제집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음..그러니까 이 문제는 이렇게 풀면 답이 나오는건가...그러니까 답은 4번.....
.....아니네. 3번이네. 왜지. 왜인거지? 대체 왜인거냐고! 풀이방식을 보면서 왜 틀렸는지를 확인해봤다. 하지만..역시나 막막했다. 도데체가 이놈의 공식이 왜 이렇게 복합적으로 쓰이는거야?! 이거...사실 상급자용 문제집이라던가 그런건 아니겠지..
"끄으으으응..."
나도 모르게 앓는 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정말 수학은 언제봐도 머리가 아프다니까...하아... -
741 예온 (7347E+53) 2016. 7. 19. 오전 1: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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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전 1:29:28네. 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수고 많이 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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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전 8:20:23겨울주 모닝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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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전 11:17:06하늘주 갱신이에요! 오늘도 즐거운 호은 학교 라이프를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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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예온-하늘 (10457E+60) 2016. 7. 19. 오후 12:13:18예온은 사이다를 한 캔을 몽땅 마시고는 당분+미량의 카페인에 의해서 머리가 좀 돌아가는지 문제를 다시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과학 추론도 필요하기도 하고요.. 파일에 있는 건 수능 문제들이고.. 중 3수준 과학은 이미 배우기도 했으니까요.
"과학고등학교 입시+배우는 문제지만.. 모르는 건 물어보도록 할께요 그게 성의에 대한 답이기도 하고요..?"
"그건 아니지 않을까나? 나에게 묻는 게 더 좋을 듯?"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말한 다음에 집중하는 하늘 선배를 잠깐 바라보니 앓는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뭐 어려운 게 있나. 하고 문제집을 흘깃 보려고 합니다. 이 문제집은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것 같기도 한데요. 물리..으음.. 이 문제는 차원식..모든 단위를 시간 - 길이 (즉 공간) - 질량의 곱으로 치환한 것...차원식에서 m,k,s 모두를 변수로 봤을 때의 총 차수가 차원수.. 이렇게 해서 SI단위를 1칸델라로 만들려면.. 에머튼 씨에게 집에서 설명을 부탁해야 할 것 같습니다(에머튼:난 물리 전공자가 아니지만 설명할 정도로 알고는 있지)
"이 문제집은 기초에 충실하네요."
"문제집은 당연히 기초에 충실해야지....아니다. 미안. 기초를 알고 있다는 게 전제된 심화도 있기는 하구나."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라고 말하면서 어렵다기보단 응용력만 좀 있으면 풀 수 있어요. 라고 대충 보았던 것 같은 문제를 풀려고 합니다. 이 공식들만 쓰는 건 완전히 기초고요. 더 어려운 문제는 이런 공식도 써야 하니까요.
//답레...입니다. 아침은 아니지만요.. 치과를 가기 위해 버스를..... 날씨가 참 좋네요. 바람만 좀 더 불어주고 기온만 좀 더 낮으면 더 좋을 텐데... -
746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후 12:21:53어..저기. 하늘이시여. 지금 예온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과학고등학교 입시+배우는 문제라고 하지 않았나요? 아니아니. 중3이면서 벌써부터 그런 어려운거 공부하지 말라고! 과학고등학교 갈 생각인거냐?! 그런거냐?! 그냥 평범하게 일반 과목을 공부하라고! 도시 애들이 입시에 치열하다는건 이미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 결정체가 바로 눈 앞에 있었다니! 정말 우리 호은골에 다양한 애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러날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 이미 허세를 부려버린 이상, 여기서는..끝까지 갈 수밖에 없잖아. 안 그래?
"뭐...정말로 모른다면 물어보라고.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모르겠다면 가르쳐주지 못할 것도 없으니까.. 어흠. 쿨럭...쿨럭.."
제발 예온이가 모르는 문제가 없게 해주세요. 아무리 그래도 문과형인 나에게 과학 고등학교 수준의 과학 문제는 답이 안 나온다고요!
일단 긴장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나는 또 다시 캔커피의 커피를 꿀꺽꿀꺽 마셨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정말로 예온이도 예온이고, 에머튼씨도 에머튼씨고, 정말 넘사벽이라는게 어떤건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예온이는 갑자기 내 문제집을 보더니 그것을 또 분석하고 있었다. 기초에 충실하니 뭐니, 전제된 심화가 있니 뭐니.. 응용력만 있으면 풀 수 있니 뭐니 하는 말들을 들으며 나는 또 다시 눈이 멍해졌다.
"피..필요없어! 모, 모르는건 아니라고! 정말..! 네 문제나 집중해!"
문제를 풀지 못하도록, 나는 문제집을 확 내 쪽으로 끌어들였다. 여기서 예온이가 풀어버리면 이걸 풀지 못하는 내 신새가 되게 처량해져서라던가의 이유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중3이 고1의 문제를 풀면 시험공부를 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인데!! 자꾸 찌르지 마! 양심아!!
양심이 콕콕콕 찌르는 것을 제대로 느끼면서 나는 꿍한 표정으로 예온이를 바라보면서, 캔커피를 또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문뜩 떠오른 머릿속의 궁금증을 예온이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넌 그렇게 필요이상으로 공부해서 어디에 쓰려는거야? 교수님이라도 될 생각이야?"
//고로 하늘주도 빠르게 답레를 올립니다.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음. 치과에 가시나요? 천천히 다녀오세요! -
747 예온-하늘 (64095E+55) 2016. 7. 19. 오후 1:12:49쿨럭쿨럭대는 하늘 선배를 빤히. 빠~안히 왠지 죄책감을 느끼도록 바라보다가 잘 모르는 건 아무래도 하늘 선배에겐 무리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수준은 넘고, 대학 수준일 터이니까요. 에머튼 씨에게 따로 가르쳐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거지만요. 그래도 종이에 적어두면 멋대로 풀어버릴지도 몰라요?"
"나도나도. 방식까지 아주 세세하게 적을지도 몰라?"
어째 농담같지만 나름대로 진담이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확 끌어당겼기에 어떻게 할 순 없었다+모르는 건 적어서 물어보셔도 괜찮아요. 정도였지만요. 그리고 하늘의 물음에 사각사각하고 플어나가던 연필이 멈춥니다. 잠깐 하늘을 서늘한 눈빛으로 응시하다가.
"...필요 이상으로 공부라도 해야지 조금은 제대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란 생각이 있어요."
"상담사 역할도 나름 해주고 있지!"
"에머튼 씨의 암호 일기장도 읽고 있고요."
꿈에 대해서 좀 많이 타격을 받았었거든요. 라고 좀 풀죽은 듯 중얼거리면서 가볍게 연필을 희릭 돌립니다. 잠깐 암호일기장을 읽는다는 말에 에머튼 씨는 당장 숨겨야겠다.. 라고 으어어어거렸습니다.
//치과치과... 드릴 소리가 울려퍼지고..(덜덜덜) 그래도 안 아파서 다행이었습니다.. -
748 하늘-예온 (59449E+55) 2016. 7. 19. 오후 1:45:46그렇게까지 필요 이상으로 공부해서 어디에 쓰겠냐는 물음이 조금 마음에 안 들었는지, 예온이의 연필은 멈추고, 나를 서늘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조금 마음에 걸리는 발언이었던걸까? 갑자기 변한 그 모습에 나 역시도, 순간 샤프가 멈추고 예온이에게로 시선이 갔다.
그리고 예온이 녀석은 나에게 필요 이상으로 공부라도 해야지 제대로 뭔가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고 발언을 했다. 일단 에머튼 씨의 암호 일기장이 뭘 의미하는건진 모르겠지만...그 부분은 굳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뭐, 딱히 남의 일기장을 읽을 마음도 없고 말이지....라기 전에 애한테 일기장 보이기 싫으면 보이는 곳에 두지 말라고요! 에머튼씨!
가슴 속으로 태클 아닌 태클을 걸어보면서 나는 캔커피를 한 모금 또 마셨다. 여기서는 선배로서 일단은 한마디를 하는게 좋으려나..? 으으음.. 뭐, 딱히 내가 신경쓸바는 아니긴 하지만 괜히 신경쓰인단 말이지.
잠시 그렇게 예온이를 바라보다가 나는 조용히, 진지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뭐, 열심히 필요이상으로 공부를 하건 말건 그건 네 자유긴 한데,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마. 아직 어린 나이고, 공부 그렇게 열심히 안해도, 충분히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거 아냐. 물론 공부가 안 중요하다는건 아닌데..그래도, 뭐랄까..뭔가 그러면 재미없잖아. 좀 더 이것저것 하고 체험하면서 할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있잖아. 안 그래?"
물론 어디까지나 이건 예온이가 알아서 할 일이었다.
내가 선배라지만, 거기까지 신경써줄 순 없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공부만 죽창하는 공부벌레가 되기보다는 이것저것 체험하면서 할 것을 찾는게 좀 더 유익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렇게 말을 하고서,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캔커피를 아까부터 마셔서 그런지 살짝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에 갔다올 생각이었다. 거기다가, 왠지 여기서 계속 공부를 하기에는 에머튼씨가 방해를 할것 같은 느낌도 들었기에 바람을 쐬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라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에머튼 씨가 문제집에 답을 다 적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에머튼씨를 바라보면서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화장실 갔다오는 사이에 문제집에 답 적지 마요. 그거, 진짜로 공부에 도움 안되니까요."
다시 한번 확실하게 선을 긋고 나서 나는 화장실에 갔다오겠다는 말을 하고서 천천히 출구쪽으로 걸어나갔다. 괜히 신경쓰여서 뒤를 돌아보긴 했지만..그래도 믿는수밖에 없었다. 뭐, 설마..정말로 답을 다 적어놓겠어..?
.....아니겠지? 아닐거야...
//하는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봐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8ㅅ8 아무튼 다음걸로 막레 하셔도 되고 이걸로 막레하셔도 됩니다. 수고하셨어요! -
749 예온주 (64095E+55) 2016. 7. 19. 오후 2:03:25이걸로 막레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늘주도 수고하셨어요! 아뇨 늦게 답레한 건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그리고 에머튼씨는 결국 문제집에 푸는 방식을 조금 적으려다가 제지당했다카더라... 민폐예요. 란 예온의 말과 함께..
에머튼: 그래도 후반부는 안 봐서 다행이다.... 전반부는 그래도 중2병이었을 뿐인데 후반부는...
예온: 후반부는.. 첫장부터 피가 튀겨서요.
라일리: 그건 제쳐두고요. 에마튼씨는 바닥이나 닦으세요. 로봇청소기 켜지 마세요? 손으로 일일이 닦아야지 다시는 안 깨먹뇨. -
75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2:10:56수고하셨습니다! 예온주! 음.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낮시간엔 접속해 있어도 다른 할 일을 할때가 좀 있거든요. 저도 먹고는 살아야해서..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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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예온주 (64095E+55) 2016. 7. 19. 오후 2:14:40아뇨아뇨. 일하시는 거에 죄송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럼 저도 잠깐 쉬어야겠네요. 뭔가 이의 감각이 쬐끔 이상해애... 치과 갔다오면 항상 그렇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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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2:22:06치과라. 정말 그거 싫죠. 특히 그 드릴 소리..정말 여러의미로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죠.(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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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단비주 (49042E+49) 2016. 7. 19. 오후 2:26:42치과...
신경치료...
전 너무많이가서 면역인가 봄다... -
754 예온주 (64095E+55) 2016. 7. 19. 오후 2:37:13안녕하세요 단비주! 일단 저는 신경치료는 한번도 해 본 적은 없네요. 사랑니도 잘 뽑았고..(그때가 제일 무서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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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2:37:44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신경치료...(눈물) 그거 되게 무섭죠.. 두번 다시는 받고 싶지 않은 치료에요! 그것보다 왜 일이 안 끝나! 으워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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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3:24:29으워어어어어! 일 다 끝났다! 하늘주는 이제 자유야! 하하하하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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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예온주 (45251E+53) 2016. 7. 19. 오후 3:29:26하늘주의 자유를 위해 낡은 양말을...(아니다)
미묘하게 졸리네여....오늘 학원 뺄까..(안됨) -
758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3:32:19어..왜 제 자유를 위해서 낡은 양말을...?!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거절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근데..일은 다 끝냈는데 말이죠. 집안일을 해야하네요. 빨래를 널어야해요. 하하하. 집안일은 언제부턴가 다 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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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김하늘 - 작은 충격 (59449E+55) 2016. 7. 19. 오후 3:55:59"끄으으으응... 뭔가 잘못됬어! 뭔가 잘못됬다고!"
화장실에 들어온 나는 볼일을 다 보고 손을 씻는 김에, 세면대의 물을 이용해서 정신을 맑게 할겸 세수를 했다. 방금 전 도서관에서 만난 예온이가 나에게 전해준 충격은 정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중3이면서 나보다 더 공부를 잘하는 것도 모자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푸는 문제를 분석하는 모습은 아직도 제대로 믿기지가 않았다. 아니, 어떻게 해야 그런 수준이 가능한건데?! 걔 중3이잖아! 중3이잖아!!
순간 내가 공부를 못하는게 아닌가하는 의문마저 살짝 들었다. 아니..따, 딱히 공부를 못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뭔가 이유 모를 패배감 때문에 순간 꿍해졌다. 진짜 뭐냐고. 이 기분은..!
도시 애들은 전부 저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하는건가?! 우리 호은골이 다른 곳보다 훨씬 얌전하고 조용한건가?! 아니, 물론 확실히 도시에 비하면 조용하고 얌전한건 맞겠지만 이 정도면 그냥 대형 쇼크라고!
거기다가 에머튼 씨도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그 사람은 뭐..? 그 예희씨의 약혼자라고? 어버버버버버버. 정말로 세상이 제대로 넓다는 것을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콸콸콸 쏟아지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다시 한번 생각을 제대로 정리했다. 이대로 도서관에 들어가지 않고 화장실에서 시간을 때울수는 없었다. 난 여기에 시험 공부를 하러 온거니까 말이야. 따, 딱히 방금 전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기로 온 건 아니다. 그러니까 못 들어갈 이유는 없다. 응. 그렇고 말고! 못 들어갈 이유가 어디있어! 다시 들어가면 되는거지! 안 그래?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나는 다시 한번 찬물로 얼굴을 씻었다. 찬물이 얼굴에 닿자 공부를 하면서 쌓인, 그리고 에머튼 씨와 예온이에게 받은 충격으로 인해서 쌓인 충격이 어느정도 씻겨나가기 시작했다.
물 흐르듯이 씻겨나가는 잡념을 공기에 말리면서, 나는 크게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아무도 듣지 못하게 작은 소리로 마음 속 깊이 기합을 강하게 넣었다.
"슬슬 다시 공부하러 들어갈까?"
아. 그 전에 하나.
화장실을 나오면서, 나는 근처에 있는 자판기에 돈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내가 먹을 또 다른 캔커피와 예온이가 좋아한다는 사이다, 그리고 에머튼씨가 먹을 콜라 하나를 뽑았다. 시원한 캔커피와 사이다의 기운은 만지는것만으로도 절로 피곤함을 사라지게 만들고 있었다.
"따..딱히, 그 녀석과 에머튼씨를 챙겨주는게 좋을듯 해서 챙겨주는건 아니라고. 어, 어디까지나 그냥 내가 먹을 거 뽑는 김에 뽑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괜히 무안해져서, 아무도 듣지 못할 변명을 혼잣말로 중얼중얼거리면서 나는 다시 도서관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그 사이에 예온이와 에머튼씨가 어딘가로 사라졌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뭐...사라졌다고 한다면... 이 음료수는 내가 다 먹어여하려나? 으으음.. 모르겠다. 일단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진 않겠지. 애초에 그 짧은 시간에 두명이 금방 나갔을리도 없을테니까.
예온이와 에머튼씨가 아직 그 자리에 있기를 살짝 가슴 속으로 빌어보면서 나는 도서관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슬슬 공부를 다시 시작할 시간이었으니까 말이다.
.....따, 딱히 예온이와 에머튼씨가 꼭 있길 바라는건 아니라구? 으..음료수가 아까우니까 있었으면 할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방금 예온이와의 일상의 짤막한 후일담 이야기입니다.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
76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3:58:16조금 쉬었다가 오랜만에 분홍빛 독백이라도 한편 써봐야겠습니다. 후후후후. 린비주가 없을 이 시기에 적으면 바로 묻힐 수 있을거야!(진짜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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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김하늘 - 언젠가 찾아올 바로 그 날에... (59449E+55) 2016. 7. 19. 오후 5:42:49중간고사를 대비하여 공부를 하다가, 잠시 나는 밖으로 나왔다. 하루종일 공부만 하기에는 너무나도 머리가 아팠다. 그래서 잠시 도서관 밖으로 나와 바깥의 맑은 공기를 쐬기로 했다. 문뜩 지금이 몇시인지 궁금해서 진동으로 해둔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시간을 바라보다가 우연히 오늘 날짜가 보였다.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까지 흐른거지? 정말 빠르다고 해야할지. 이거 참."
오늘 날짜를 보고서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시간이 빠르다면 빠르다고 해야할까? 절로 주머니 속으로 오른손이 들어갔고 그 안에 넣어둔 그 물건을 나도 모르게 손으로 만지락거리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주고 싶어서 마음은 계속 먹고 있지만 조금 부끄러운것도 있고, 기회가 잘 안 나는 것도 있고, 여러모로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고..아무튼 기타 등등으로 인해서 아직 주지 못한 물건이 주머니 속에 있었다.
뭐랄까.. 용기를 내야 하는건 아는데, 그 용기가 쉽게 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정말 여러 의미로 나도 심적으로 복잡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어쩔수 없잖아. 이런 경험 잘 없다고! 서, 서투르고 싶어서 서투른게 아니란 말이야!!
괜히 또 다시 심란한 기분만이 들어서, 오른발로 땅만 콕콕콕 찍기 시작했다. 정말 뭐라고 해야할까? 여러의미로 너무나도 심란하기 그지 없었다. 나 이렇게까지 치킨이었나 싶기도 하다. 이미 머리로는 시뮬레이션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했는데 말이야.
이제는 붉게 물들어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저 가을 산을 바라보면서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방금전의 핸드폰 날짜도 그렇고, 저기 저 붉은색 산도 그렇고, 어느새 호은골에서 잔잔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도 그렇고....
정말로 시간이 빠르게 흐르긴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호은 학교가 세워지고, 그곳에 입학한것도 불과 얼마전의 일 같은데 말이야. 이래서 시간이 빠르다고 어르신들이 말하는걸까?
다시 한번 핸드폰으로 오늘의 날짜를 바라보았다.
이번엔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까? 무엇을 하면 그 애가 정말로 환하게 배시시 웃으면서 좋아할 수 있을까?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너무나도 막막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이 관련을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을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이 부분만큼은 나 혼자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안이니까. 정말 여러모로 복잡하기 짝이 없었다. 왜 하필 중간고사때 이런걸 자각하게 되어서 말이야. 정말로 여러모로 복잡하기 그지 없다고...
물론 어쩌면 처음부터 내가 뭘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는 답이 결정된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로 그것을 할 수 있을지, 그에 대한 용기가 아직은 부족했다. 아. 그래! 나 치킨 맞아! 솔직히 떨린다고! 어쩌란건데!! 경험이 없어서 되게 힘들다고! 정말...!!
....나...나만 그런거 아니잖아! 다른 애들도 다 그럴거라고!! 틀림없이 다 그럴거라고!!
다시 한번 고개를 괜히 옆으로 홱 돌린 후에, 발로 땅을 콕톡 찍으면서 심란한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심호흡을 쉬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뜩 생각했다. 그 애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라고...
그 애도 나름대로 시험 공부를 하고 있을까? 병원에서 퇴원한건 이미 알고 있다. 실제로 운동회때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만나기도 했으니까. 병원에서 나의 과거 이야기도 어느정도 했다. 물론 그 관련으로는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지만 말이야.
"....정말..시험 공부 하러 와서 이게 뭐하는건지."
살짝 감성에 젖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나는 고개를 옆으로 도리도리 홱 홱 저었다. 지금 내가 여기에 온 것은 중간고사 때문이다! 공부 때문이다! 그러니까, 어떻게든 오늘은...적어도 시험때까진 공부에 집중해야만 했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면 언젠가 찾아올 바로 그 날이라던가.
아니 사실 그 이전에도 기회는 있을수도 있고, 그 날에도 내가 용기가 부족해서 차마 실행을 하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그래도!! 그래도...!!! 어떻게든, 어떻게든 될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니아니아니. 물론 치킨이긴 한데, 그렇게까지 치킨은 아니니까 말이지! 완전 겁쟁이라던가 그런건 아니라고...!!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그 물건을 손으로 잠시 만지락거리다가 나는 뒤로 돌아섰다. 언젠가...언젠가 찾아올 그 날을 위해서, 나도 마음의 준비를 조금은 하는게 좋겠지. 물론 그 애가 기억하고 있을지는 별개의 일이지만...
별로 상관없다. 내가 기억하고 있으면 그걸로 족하니까. 애초에 먼저 반한쪽이 지는거라고 하잖아? -
76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5:43:38쓰는동안 아무도 오지 않다니...!! 으워어어어어.. 하..학교가 문제인가! 슬슬 방학하는때가 아니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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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단비주 (49042E+49) 2016. 7. 19. 오후 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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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6:50:44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일단 진정하시죠!(침착(차를 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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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6:51:35건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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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6:52:09건주 하이하이에요! 역시 호은 학교 여러분들은 이 시간부터 슬슬 하나둘씩 모습을 비추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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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6:59:53그러네요! 일상 돌리실 분을 찾을 준비를 해볼까 고민하려는데 치킨이 왔습니다 치킨먹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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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7:04:51치..치느님을 영접하다니! 용서할수 없다! 하..한입만요..!(질질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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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다혜주 (41859E+52) 2016. 7. 19. 오후 7:05:51후후... 전 삼겹살을 먹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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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7:09:49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근데 왜 다들 고기를 먹는거에요?! 이..이렇게 되면 저..저도 고기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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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다혜주 (04341E+57) 2016. 7. 19. 오후 7:39: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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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7:41:20정말로 사올까 하다가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안 그래도 어제 훈제 오리고기를 먹었으니까요. 집에 있는 잡채로 때워야겠습니다. 다혜주는 삼겹살 맛있게 먹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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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7:51:21그럼 하늘주도 슬슬 저녁을 먹고 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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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7:52:36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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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06:16식사 마치고서 하늘주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갱신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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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10:51어서오세요!
한가할 때 최대한 많이 돌리고 싶어서.. 건주 돌림스위치 켜둘게요~ -
777 랑주 (54968E+57) 2016. 7. 19. 오후 8:13:21랑주 갱신! 세시간정도 여유나서 왔습니다.
고로 >>776 돌리죠! -
778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14:06>>777 잘 부탁드립니다!
선레
.dice 1 2. = 1
1건2랑 -
779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14:35왜 다이스 돌리면 항상 저죠....? (동공지진)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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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14:58랑주 하이하이에요! 랑이와 건이의 만남인가요? 이 배치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아니, 전에도 있었던가요? 아무튼 재밌는 조합인것 같아요! 15살 동갑이기도 하고...!
아..그러고 보니 이번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일단은, 중간고사 이벤트가 잡혀있어요! 참고해주세요. 두 분. 근데 사람의 수로 보아... 왠지 시간을 미뤄야할지도 모르겠네요. -
781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16:57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어도 요 몇달간은 없었던 것 같아요(방방(바닥을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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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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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20:12>>782 어흠, 호은학교도 확장공사를 할 때가 됐죠.. (천장도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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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22:58>>783
교장:거, 건이 학생!! 이렇게 학교를 박살내면 못 써요! 어흠! -
785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23:47>>784 건 : (못 들은 척(신사임당을 흩뿌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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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주연주 (66627E+54) 2016. 7. 19. 오후 8:25:28안녕 여러분! 주연주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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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28:33주연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잘 지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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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33:15그리고 랑주가 갑자기 사라져버렸어?!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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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34:36........ (쓸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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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36:17>>789 음..곧 돌아올지도 모르죠! 일단 울지 말아요. 건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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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8:37:06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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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39:38>>790 울지 않아요! 랑주 사정이 있을 테니까요! (바닥을 부순다 잠시 자리 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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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주연주 (66627E+54) 2016. 7. 19. 오후 8:39:59>>787 많은 일이 있었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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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40:30아니다 랑주 조금만 더 기다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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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40:58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건주는 조금 있다가 봐요!
>>793 많은 일이라니...대체 무슨...(동공지진)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셨나요?!
그리고 돌릴 분이라.. 음.. 이번에는 살짝 보류해보도록 할게요. -
796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41:14쓰고 나니 건주가 다시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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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건주 (80607E+52) 2016. 7. 19. 오후 8:45:34ㅋㅋㅋㅋㅋㅋㅋ그렇습니다 제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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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현우주 (01725E+57) 2016. 7. 19. 오후 8:48:05역시 SNS는 하는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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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주연주 (66627E+54) 2016. 7. 19. 오후 8:48:08>>795 굉장한 작업이었습니다... 마치 내 인생을 초당 1년씩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은 미리 만들어놓은 프로그램입니다.(흐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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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주연주 (66627E+54) 2016. 7. 19. 오후 8:48:37>>798 무슨일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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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48:56현우주 하이하이에요! SNS라. 잘못 쓰면 정말로 위험한거죠. 그거.
>>799 어...인생이 초당 1년씩 사라진다니..(동공지진) 그거 되게 위험해보이는것 같습니다만...?! 오랜만에 오셔도 일상 돌리긴 힘드시겠네요. -
802 안호주 (35853E+56) 2016. 7. 19. 오후 8:56:23흐아..실로 엄청 오랜만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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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8:59:39안호주 하이하이에요! 정말로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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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안호주 (35853E+56) 2016. 7. 19. 오후 9:00:51그동안 아쉽게도 스레딕에 올 환경이 아니라서...아무튼 와아!!!! 하늘주 너무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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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현우주 (01725E+57) 2016. 7. 19. 오후 9:00:53>>800
저는 SNS를 안하지만, 제가 하는 겜이 그쪽이랑 엮어서 큰 폭탄을 맞았거든요. -
806 안호주 (35853E+56) 2016. 7. 19. 오후 9:01:24>>804 스레딕이 아니라 참치...헷갈렸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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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08:24옆동네건 참치건 어떤가요. 그건 그렇고 이렇게 사람들이 있는데 일상이 돌아가질 않다니..! 일단 확인을 해보도록 하죠! 지금 일상 돌리실 생각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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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안호주 (35853E+56) 2016. 7. 19. 오후 9:10:05전 돌리는 건 내일부터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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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주연주 (66627E+54) 2016. 7. 19. 오후 9:11:02저도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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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12:02그러하군요! 아..그러고 보니 주연주와 안호주. 이번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중간고사 이벤트가 잡혀있어요. 참고해주세요! 물론..사람이 정 안 모이면 토요일로 옮길수도 있지만요!
그건 그렇고 건주..! 지금 계시나요? -
811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9:12:15예온주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오..(시들시들)(치과 때문에 뭐 먹을 수 있는 게 없다)(우유 없었으면 진작에 흐늘흐늘거렸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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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16:3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치과치료라.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치료받는게 있다고 하셨죠. 잘 나으시길 빌겠습니다! 8ㅅ8 역시 치과는 너무 무서워요. 이 나이를 먹어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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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랑주 (54968E+57) 2016. 7. 19. 오후 9:24:35헉
...낮에 연습하던게 너무 고달파서 졸아버렸다..
내 휴식시간이.. 거.. 건주의 기다림이!! -
814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25:45>>813 ........(눈물) 건주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어요. 하지만 다시 오실지도 모르니까 여기서 기다리는건 어떨까요? 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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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9:25:58(자기가 뭐라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하도 치료받았던,받는 게 많았어서..)
어쨌거나 최대한 건강해지려고 노력은 해야죠.. 동생을 공부하라고 방에 넣어두고 전 티비를 보고 있죠.. -
816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9:26:42>>813 함내요...
큼 그건 그렇고 돌리실분이 진정으로 없는 것인가...! -
817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26:49>>815 아닛! 그런 잔인한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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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9:27:52>>816 (창의력 고갈)(열두시즈음이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위험)(오늘따라 퀄리티 망)의 예온주라도 괜찮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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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28:31>>816 이번주는 분명히 방학주라고 생각했는데 제 계획이 어긋났던걸까요? (눈물) 일단은 하늘주도 손이 비긴 합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일단은 보류로 할게요. 정말로 돌릴 이가 없다고 한다면 돌려도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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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9:29:27>>817 잔인하지 않아요. 어차피 자기도 모의고사를 보고 뭔가 느끼긴 했나보죠..게다가 자기는 더 심한 짓도 많이 했거든요. 컴을 하다가 작업물 날려먹기라던가요..(예온주는 등급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어떻게 국어가 3등급 밑이 나올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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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9:31:18>>818 사실 예온주랑 방금까지 돌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치과 치료받고 피곤해보이셔서... 쉬는게 좋지 암ㅎ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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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31:28>>816 >>818 그렇다면 이렇게 중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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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주연주 (66627E+54) 2016. 7. 19. 오후 9:32:35작업물은 날려먹으면 안되에...(좀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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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33:25>>821 음. 확실히 다혜주의 말도 일리가 있군요. 그렇다면 2일전에 돌리긴 했지만 하늘주가 돌리는것도 괜찮으려나요?
>>823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주연주!! 힘내요!! 8ㅅ8 (토닥토닥 -
825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9:36:11>>824 음... 마지막으로 돌린게 하늘주라 괜찮을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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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39:26음. 다혜주에게 있어서는 제가 마지막 대상인가요? 정말로 마음에 걸린다면 어쩔수 없죠! 찝찝한 기분을 느끼면서 일상을 돌려도 즐기긴 힘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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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9:41:34확실히 좀 피곤하긴 하네요.. 조금 죄송하긴 하지만 오늘은 안되겠네요..(사실 내일이 피크다)(그리고 병원에 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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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43:24어째서 일상을 돌리고 싶어하는 분들은 있는데 일상을 돌리질 못하는가!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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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9:44:49끄으으으아아아 예온주 힘내요...!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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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45:52그건 그렇고 내일 또 병원이라. 정말 예온주는 고생 많이 하시네요. 8ㅅ8 힘을 내요! 예온주! 힘을 내요! 호은 학교 여러분!
그러고 보니 이번 중간고사에서도 다혜는 아주 크게 활약하겠군요. -
831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9:48:37방학이니까 병원에도 잘 가고 그렇네요. 학기중이었다면.. 아 학기중엔 나름 규칙적인 생활이구나.
어쨌거나 잡담잡담정도는 가능하니까요. 독백 쓰다가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서 일단 안 써 보기로 했네요.. -
832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9:51:56>>830 흠... 최소값을 좀 낮춰볼까 생각 중입니다. 다혜가 좋아하고 잘하는 역사, 음악, 미술, 체육, 영어는 무조건 100이고 나머지는 최소 90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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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9:56:30예온이는.. 일단 지금 생각한 바로는 이과계 과목은 94-97이 최소고 문과계는 92-95가 최소. 영어는 100점일 것 같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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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9:59:00뭐 상황에 따라 95나 98이 최소가 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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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9:59:51>>833-834
나이도 똑같은 엄친아와 엄친딸의 경쟁이 시작되는건가요?! 아. 참고로 중간고사에서는 예체능을 치지 않아요.
고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역사. 이렇게 6개만 칩니다! 두 분이서 내기를 해본다던가는 어떤가요? -
836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03:30...일단 저 울면서 갱신해도 될까요. 흐어어어어엉어어엉으이ㅡ아아아아아어어어아아앙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ㅜㅡ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진짜 너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방학식이 드디어 내일 입니다. 방학은 비교적 지금보다 여유로워지겠죠. 부디 건강 상태는... 불면증과 소화불량이 생긴거 같으나 막 아프지는 않아요! 그리고 또 음 음..... 다른건 모르겠고 갱신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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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04:30린비주 하이하이에요! 내일이 방학식이라.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불면증과 소화불량이라니..아프지 않은건 다행이긴 한데 그건 그거대로 힘든거 아닙니까! 그렇게 아픈거 없다고 자신만만해하시더니 올해 들어서 왜 이러세요?!(동공지진(일단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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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10:05:10어서오세요 린비주. 내일이 방학식이라.. 제 동생은 다음주던데.. 아니 그것보다 불면증과 소화불량이라뇨.. 건강하세요..(지가 할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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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0:07:15망했다...오늘 몸상태 최악이야...와하하...
겨울주 갱신합니다아... -
840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07:17허허허, 제 건강은 올해 출장 가셨답니다. 이김에 병약 소녀 코스프레라도....☆ 농담이고요, 불면증 심한건 아니고요 12시에 잠들어 1시에 깨고 3시에 다시 잠들어 5~6시에 깨는 생활이죠 뭐.
그리고 예온주 왜 아프시고 그러십니까! 젊으니 건강해야죠! (지가 할 말은 아니다22222 -
841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08:00겨울주 어서오세요! 아니 겨울주 왜 아프셔요 8ㅁ8 제 건강 겨울주에게로 출장 갔으니 잘 받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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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08:42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근데 왜 다들 아픈거냐고요!(상엎) 아프지 말라구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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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율주 (20392E+52) 2016. 7. 19. 오후 10:09:15갱신
오늘 친구들과 열렬히 포테토칩을 한 결과
손등에 세개의 피멍이 생겼슴다(따라란) -
844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10:09:38>>835 글쎄요...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것 같네요.
영어, 역사는 무조건 만점. 국어, 수학은 최소 98점. 사회 과학은 최소 95점.
뭐, 대충 이렇게 생각 중인데... 더 줄일 수도 있구요. -
845 다혜주 (35858E+55) 2016. 7. 19. 오후 10:10:05다들 왜 아픈거얏...!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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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10:32율주 어서오세요! 세상에 무척이나 열성적으로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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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11:02율주 어서오세요! 세상에 무척이나 열성적으로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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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12:10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왜 다들 아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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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12:24린비와 린비주의 캐아일체 현상을 보고 계십니다. 앞으로 제가 병약한 캐 내나봐라. (극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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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0:13:11다들 안녕하시고 어서오세요.(귀차니즘
중간고사 수치인가요오...음 겨울이는 어쩔까...(머어어엉 -
851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13:33음. 그리고 린비주라면 아마 일상을 신경쓰지 싶은데.. 시간도 많이 지나간만큼, 운동회때의 일상은 없던걸로 하고, 그냥 병원에서의 일상은 그 후의 하늘이가 나간걸로 일단 마무리하도록 해요. 음.. 다시 말하지만 린비주의 잘못이 아니니까 너무 신경쓰진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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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율주 (20392E+52) 2016. 7. 19. 오후 10:14:18안녕하세요!
아,포테토칩 다음엔 ABC게임도 했는데 모두 눈에 살기가 가득했죠(벌칙 손바닥이 아닌 주먹으로 때린 사람) -
853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15:47>>851 사실 뭐 신경 쓰지 말라고 해도 죄송스런 마음이 앞서네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주 덕분에 매번 마음이 풀리는 거 같아요. :) 일단 마무리하고 나중에 제 건강상태와 시간이 확실히 확보되면 꼭 돌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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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태민주 (63264E+49) 2016. 7. 19. 오후 10:16:0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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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10:16:28다들 어서오세요! 그러고보니 저는 그런 게임 하다가 손에 심하게 피멍이 든 이후로는 안하고... (할 친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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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16:37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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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율주 (20392E+52) 2016. 7. 19. 오후 10:16:42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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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17:53>>853 음. 일상이라는 것 자체가 의무적인것도 아니고 시간적 여유, 건강적 여유가 있을때 즐기려고 돌리는거니까요. 아마 린비주라면 신경을 쓰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뭐, 다음에 또 재밌게 돌리면 되는거니까요. 음. 정말로 신경이 쓰이신다면, 8월 4일날에 하루만 시간을 내주실수 있으세요?
>>854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
859 율주 (20392E+52) 2016. 7. 19. 오후 10:18:14내일은 제로게임을 해야겠슴다.
크르릉 -
860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19:32>>858 네, 마침 그날이 부모님께서 휴가 시작이라고 하신 날이라 학원을 전부 빼먹는 날입니다. 충전 잘해두고 시간을 내겠습니다.
-
861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20:50>>860 응? 휴가 시작인데, 여기서 돌려도 되는거에요? 바다 가거나 그러진 않아요?
>>859 율주의 뒤에서 사악한 어둠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다시 공지합니다. 아마도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혹은 8시에 중간고사 이벤트가 있습니다! -
862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21:38그러고보니 시험 이벤트가 있는 모양이군요.
이런 중요한 시기 과연 린비는?
.dice 1 4. = 2
1.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문제는 자기가 잘하는 과목만 공부하는 거 같다.
2. 놀고 있다. 아마 휴식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책도 읽고 악기도 연주하고 있다.
3. 그냥 일찍 잠들었다. 걱정이 없다.
4. 또 쓰러져버려라. (괜한 화풀이 -
863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22:43>>861 음, 어차피 그날은 할머니 집에서 쉴 거라서 여유롭습니다☆
-
864 율주 (20392E+52) 2016. 7. 19. 오후 10:23:01(방학식이 금요일(성적표 나오는날)
현실에선 성적표를 받고 ㅇㅕ기서는 시험..(동공박살) -
865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23:24린비의 시험 결과가 이미 보이는 기분입니다. (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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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24:06오 율주 타이밍이.... (동공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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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25:46.........(눈물) 하..하지만 중간고사는 안할 수 없다구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거지만..
situplay>1467722039>399
8월 6일에 정말로 합니다. 클라이맥스 스토리! -
868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27:31>>867 하늘주 미리 제 눈물샘 자극하지 마세요. (오열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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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율주 (20392E+52) 2016. 7. 19. 오후 10:28:35어째 이번달은 타이밍이 나쁜 것 같지만 괜찮슴다...
그리고
오오 클라이맥스 오오! -
87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33:42>>868 눈물샘 자극이라니요! 그.. 그 정도는 아닌데요?!
>>867 타이밍이 나쁜건...음..어쩔수 없습니다! 어서 순순히 시험을 치세요! -
871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0:35:55기대를 하며 기다리지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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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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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단비주 (86618E+55) 2016. 7. 19. 오후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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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43:51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여담인데 저 캐릭터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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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단비주 (86618E+55) 2016. 7. 19. 오후 10:46:56>>874 Me eat everything! Omnomnom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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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48:43>>875 아마 저 캐릭터가 옛날에 쿠키달라고 엄청 조르고 그랬었던가요?! 정말 추억이 돋네요.
음..그리고 린비주는 정말로 뭔가 신기합니다. 어떻게 매번 안 보이다가 오늘 딱 하고 들어올 수 있는거죠? 솔직히 갱신하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단비주가 올릴지도 모르기에 내가 먼저 선수를 친다!
situplay>146805033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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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0:53:51밖에 나가서 정신 좀 차리고 왔습니다.
중간고사...겨울이는 0~70점 정도 해서 운에 맡겨볼까 지금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0~100해서 완전히 운에...(안돼 -
878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55:25겨울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이젠 조금 기운이 드나요? (토닥토닥)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무리하지 말아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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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10:57:43다시 안녕하세요 겨울주. 에머튼 씨 흑역사(암호 일기장 전반부, 덕질라이프)를 적는게 왜이리 즐겁지...(에머튼: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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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0:58:09하늘주 안녕하세요. 평소에 잔병치레가 많기는 한데...오늘은 그 정도가 좀 더 심하네요 으아아...그래서 낮잠을 잤습니다만 일어나고 보니 몸은 힘든데 안 졸린 그런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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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0:58:36예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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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0:58:55예온주도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880 ........ㅠㅠㅠㅠㅠ 호은 학교 여러분! 아프지 마요!!!!! -
883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04:10그래도 죽을 정도는 아니니 하하, 라면서 웃을 수 있습니다 껄껄.
그나저나 갑자기 점쳐보고 싶어졌네요. 이번 중단고사 겨울이의 평균은 어때요 다갓?
.dice 0 100. = 41점 -
884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05:02잠시 사라졌더니 하늘주가 링크를 걸으셨군요, 이제 스스로 주신다니 뭔가 안타깝습니다. (아련) 물론 저는 즐겁고 기쁘게 읽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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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05:19>>883 41점...올랐다 겨울아 올랐어!
그런데 오타가 나도 중단고사라고 오타가 나다니...뭐지 이 불길한 기분...(우사미눈 -
886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06:56공부 안하고 놀고있는 린비는 과연.
.dice 0 100. = 0 -
887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07:22린비야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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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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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예온주 (70703E+53) 2016. 7. 19. 오후 11:09:31린...린비야.. 어떻게..(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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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10:13당당하게 0점...린비야...(아련
겨울 : ...음, 어...힘내?(옆눈(야 이거 실전 아니거든 이 자식아 -
891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10:16.........0점이라니! 평균 0점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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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10:55린비 : 전교 꼴등 자리는 내가 가져가는건가! (찰랑
린비주 : 그거 자랑할 일 아니야. -
893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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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12:57그럼 하늘주도 해봐야겠습니다. 돌아라! 다갓! .dice 0 100.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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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13:00린비가 평균 0인 이유는?
.dice 1 4. = 3
1. 사실 채점 오류다.
2. 사실 일부러 틀리게 했다.
3. 그저 지그재그 기둥 등을 세웠는데 운이 안좋았다.
4. 열심히 풀었으나.... (말못잇 -
896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13:48그런데 이번 전교꼴등 자리도 겨울이가 당당하게 가져갈 것입니다! 겨울이의 뭐 같은 머리를 따라잡을 사람을 ㅇ벗어!!(이상한 데에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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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14:33그래도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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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랑주 (54968E+57) 2016. 7. 19. 오후 11:14:40정말 피곤하네요.. 자꾸 꾸벅꾸벅.
이번 시험엔 최소값 안정할겁니다! 아마도지만요.
공부 시간에 더욱더 프로그래밍에 열중한 랑이의 평균은?
.dice 0 100. = 47
이게 맞나..? 오랜만에 했더니.. -
899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14:48.....정말로 이렇게 나온다면 바랄게 없겠네요.(눈물
아무튼 다음주 토요일 일요일에는 제가 없습니다! 여행입니다. 고로...으음.. 누가 이 스레에 가장 오래 있죠? 그 분에게 2일간 관리를 부탁하고 싶은데. 아마 없겠지만 어그로 방지라던가 새 판 만들기라던가 말이죠. 물론 그땐 외전시즌이라서.. 의외로 필요없을지도 모르지만요. -
900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15:12>>894 겨울 : ......이, 1도 안 부럽거든.(시선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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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16:14랑주도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음.. 피곤하시면 주무시는게 어떠세요? 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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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16:45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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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16:58>>899 음 어느 분이 제일 오래 계시려나요..(사고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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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17:16앗 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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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17:50시험을 망친 린비는 어디 한번 지나가는 고양이를 붙잡아 번호를 찍게 만들었습니다. 재미로 굴리는 호은골 고양이의 성적은?
.dice 0 100. = 44 -
906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18:18린비보다 높아! (당연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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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18:18아무튼 8월 4일에 린비주가 시간을 내준다고 했으니 그때까진 린비주와 돌리지 않겠습니다.(두둥) 린비주도 방학인만큼, 건강과 시간이 된다고 한다면.. 한번씩 일상 돌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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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겨울주 (09533E+55) 2016. 7. 19. 오후 11:19:10>>905 그렇습니다. 겨울이는 호은골의 지나가던 고양이보다도 성적이 낮습니다. 역시 겨울이...(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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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19:16>>907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두둥) 하늘주하고만 너무 자주 돌린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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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20:00>>905
근데 알고보니 그 고양이가 예롱이일 가능성은...?!
.dice 1 2. = 1
1.응. 예롱이야. 혼자 산책 나왔어!
2.뭔 소리야. 예롱이는 지금 하늘이와 놀고 있다고! -
911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20:11>>908 그래도 겨울이가 린비보다 성적이 높잖아요.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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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20:42예롱이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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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20:43예롱이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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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21:24역시 지금의 사람 수를 고려했을때 그냥 클라이맥스 스토리를 한달 앞당긴건 정말로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마워요! 처음으로 의견 내 준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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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23:13예롱이는 과연 린비를 마음에 들어했을까요
.dice 1 2. = 2
1. 나름 애교를 부렸다.
2. 내려주자 무시하고 바로 가버렸다. -
916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23:41저런...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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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25:42아 그러고보니 전교등수가 나왔습니다만, 원래는 등수가 좀 낮게 나왔어야했지만 수행평가 때문에 20등 올렸다가 선생님이 칭찬해주셨습니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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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26:43>>917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노력한만큼, 결과가 잘 나온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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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린비주 (74497E+55) 2016. 7. 19. 오후 11:29:26올렸다가 - 올렸다고
수행평가 때문에 등수가 20등 더 오를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
920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33:33자고로 수행평가가 그래서 중요한거에요. 등수라는게 1점 차이로 확 갈리니까요. 그리고 그건 고등학생때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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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하늘주 (59449E+55) 2016. 7. 19. 오후 11:46:58그리고 나의 조언을 끝으로 스레는 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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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예온주 (3302E+54) 2016. 7. 20. 오전 12:15:00얼어붙었네요.. 그럼 예온주는 이만 자러..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피곤)(미묘하게 배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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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전 12:17:13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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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전 12:23:13음. 새판을 만들어야하냐...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아직은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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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시원주 (87106E+53) 2016. 7. 20. 오전 1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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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전 12:33:36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잘 놀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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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전 12:34:20그러고 보니 어디로 놀러가는거에요? 재밌는 곳에 놀러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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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시원주 (87106E+53) 2016. 7. 20. 오전 12:48:56계에에에에곡이요! 가서 고기도 먹고 라면도 먹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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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전 12:50:47오! 계곡이라! 정말 좋은 곳에 가시는군요! 즐거운 추억되길 빌어요!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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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전 12:51:03계곡해서 떠오르는거지만 우리 호은 학교는 겨울시즌때 단체로 스키장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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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겨울주 (96939E+53) 2016. 7. 20. 오전 9:52:47데이터 켜서 겨울주 모닝갱신합니다! 전교생 다 모여서 방학식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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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다혜주 (75359E+56) 2016. 7. 20. 오전 10:00:4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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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전 10:29:43늦었지만 다혜주 어서오세요!
어제 한숨 자고 나니까 몸이 가뿐해진 것 같네요. 오늘은 방학식을 기념(??)해서 친구들이랑 몇 시간 놀기로 했습니다! 예아! -
934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전 11:09:44하늘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린비주도 그렇고 겨울주도 그렇고..슬슬 다들 방학식인 모양이로군요! 이제 우리 호은 학교가 다시 살아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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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2:47:58오늘도 느낌이 오후 7시때부터 사람들이 좀 몰려오려나요? 하늘주 재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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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4:20:19뷔페에서 너무 많이 먹어버린 겨울주 재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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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4:21:00겨울주 하이하이에요! 방학한거 축하합니다! 뷔페라. 저도 오랜만에 가고 싶어지네요. 갈수는 있긴 하지만 다음주 여행을 가는고로..(눈물)
....여행지에서 뷔페를 가면 되는거구나! -
938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4:32:10하늘주 안녕하세요! 방학숙제도 없으니 학원만 빼면 완벽합니다! ...학원만 뺀다면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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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건주 (14077E+54) 2016. 7. 20. 오후 4:34:39건주 갱신!
짧게 일상 돌리실 분 찾아요! -
940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4:35:32건주 어서오세요! 저는 지금 돌리고 싶어 미치기 직전이기는 하지만 곧 학원에 가야하기에...(눈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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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4:36:02아니...잠깐만. 짧게라면 가능하겠네요!(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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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다혜주 (75359E+56) 2016. 7. 20. 오후 4:37:35돌리실부우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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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건주 (14077E+54) 2016. 7. 20. 오후 4:38:12와아아!! (반짝 무리하시는 거 아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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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4:39:58건주도 다혜주도 전부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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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건주 (14077E+54) 2016. 7. 20. 오후 4:40:09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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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4:41:51어..그럼 겨울주와 건주가 돌리게 되는건가요? 그러면 다혜주는 또 다시 혼자...어쩔수 없군요. 이리 오시죠. 다혜주! 이 하늘주가 돌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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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4:42:23>>943 아뇨아뇨 그런 거 아녜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를 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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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4:42:45앗 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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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건주 (14077E+54) 2016. 7. 20. 오후 4:43:35>>947 네 그러죠!
1건2겨울
.dice 1 2. = 2 -
950 건주 (14077E+54) 2016. 7. 20. 오후 4:44:00상황은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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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4:44:30>>949 선레는 저네요!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없으시다면 저는 시험공부 상황으로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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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4:45:11앗 한 발 늦었구나...! 넵 그럼 시험공부 상황으로 선레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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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다혜주 (75359E+56) 2016. 7. 20. 오후 4:49:28>>946 금방 가봐야 하는데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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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현우주 (94611E+57) 2016. 7. 20. 오후 4:52:14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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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4:54:50>>953 음.. 금방 가야한다라. 그렇다는건 다혜주도 지금 일이 있다는거군요. 그럼 다음에 느긋하게 돌리도록 하죠.
>>954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956 겨울 - 마을 도서관 (79223E+57) 2016. 7. 20. 오후 5:06:28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겨울, 16세, 현재 호은 학교에 재학하는 평범하디 평범한 남중생입니다. 아, 물론 어떤 의미로 생각을 해보면 마냥 평범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아무튼, 자기소개는 이쯤으로 할까. 그런 내가 지금 있는 곳은 다름아닌 호은골의 마을 도서관이었다. 호은 도서관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아보이기도 하다. 어...역시 마을의 규모가 비교적 작다보니까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다 앞에 '호은'이라는 말이 달라붙는 것인가. 호은 학교도 그런 케이스고. 어쨌든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나는 그 도서관에 있다. 그런데 왜 있냐고?
그렇다. 나는 지금 거기에서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어떤 멍청하게 쓸데없이 두껍기만 한 이상한 책을 뚫어져라 멍하니 노려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사회 교과서를 말이다. 내가 지금 펴놓은 곳은 바로 시험범위에 속한 페이지였다. 그렇다는 말은 즉, 수업시간에 진도를 나갔던 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그런데...
......왜 1도 모르겠지...?
아니아니, 그러니까 여기가 시험부분이라는 것은 진짜로 수업시간에 한 번쯤은 여기를 수업으로 다룬 적이 있다는 소리일텐데 나는 왜 1도 모르겠는 거지? 그, 애초에 여기를 수업시간에 진도를 나갔었는지도 생각이 1도 안 난다. 에, 뭐지? 단기기억상실증? 그런 거야? 어...그럴리는 없는데. 나 그런 병은 1도 없는데.
...그렇다면, 답은 하나밖에 없구나. 아아, 그렇구나...
...나 잤구나? 하핳하하하핳하하하핳핳ㅎ하...
그래, 그럼 내가 그렇지. 쓸데없이 잠만 많아가지고...아니, 정확히는 수업시간에만 잠이 많아가지고 맨날 퍼질러 자기만 하고. 하하, 인간 쓰레기구만 이겨울? 그렇지 않아? 와, 나레기...
" ...아, 몰라. "
책을 덮고 옆쪽에 치워놓고는 책상 위에 퍼져서 웅얼거렸다. 내 저번 기말고사 성적을 보고 아주 제대로 경악을 한 강수민이 하라고 하라고 협박을 한 것이기는 하지만 기껏 마음 먹고 뒤늦게 벼락치기로 하기로 했건만...아아, 벌써부터 기운이 빠지네. 음, 역시 그냥 때려치워버릴까. 어차피 벼락치기로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을테고. 이번에도 한 번 당당하게 전교 꼴등 자리를 차지해보실까, 이겨울 씨...아니, 그러면 내 자신한테 뭔가 많이 미안해지는데. 전교 꼴등은 아무래도 좋기는 한데 양아치마냥 애초에 노력을 1도 안 하면 인간 쓰레기보다 더 못한 자식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 말이야.
하아-, 하고 작은 한숨을 내뱉고는 책상에 퍼질러진채로 옆에 쌓아놓은 교과서 녀석들을 옆눈으로 흘깃 쳐다보았다. -
957 겨울주 (79223E+57) 2016. 7. 20. 오후 5:07:00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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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5:13:04모두가 열심히 공부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야겠군요! 시험공부 일상 한번에 다이스 최하값이 +5가 올라간다고 한다면 모두가 열심히 시험공부를 하게 될까요?(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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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건-겨울 (14077E+54) 2016. 7. 20. 오후 5:15:10아. 시험기간이었지. 방과 후에 멍하니 정원을 구경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엘 갔던 기억이 났다. 거기서 지금의 선배나 동급생들도 몇 명 만나서 말을 텄었다. 이번에도 가볼까. 교실에서 책을 챙겨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발소리를 죽여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다. 시험기간인데도 의외로,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테이블들을 두리번거리다가 익숙한 얼굴에 시선이 멈췄다. 예전에 하얀 렌즈를 끼고 있던 선배였다. 그거 말고도 이런저런 장난을 쳤었지. 물론 쌍방으로. 입가에 가볍게 웃음을 머금고 다가갔다. 앞자리에 책들을 내려놓았다.
"선배, 안녕하세요."
목소리를 낮춰 소곤소곤 인사한다. -
960 예온주 (82273E+57) 2016. 7. 20. 오후 5:31:32잠깐 흐느적대며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동생이 치킨을 시켰습니다. 못 먹는 내 앞에서 조ㄴ...아니 진짜 맛있게 먹는군요. 좋아. 싸우자.(그리고 질 것이다)
학원이 가니 이제..(스르륵 잠수) -
961 겨울 - 건 (79223E+57) 2016. 7. 20. 오후 5:42:37나는 책상 위에 상체를 맡기고는 시험공부를 마음을 제대로 먹고 다시 시작할까 아니면 그냥 다 때려쳐버릴까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닫아놓았던 사회책을 살짝 펼쳐서 대충 흘겨보고 있었다. 음...법은 뭐고 경제는 무엇일까. 어, 먹는 건가? 그런 건가? 맛있으려나.
...이런 식으로 나는 정말로 쓸데없기 그지없는 멍한 생각도 동반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후 내 앞자리에 누군가가 책을 올려놓은 듯했다. 정확히는 책'들'이라고 말할까.
뭐어, 무엇을 하느냐는 내 알 바가 아니다. 그건 중요하지 않고 이 망할 사회가 이해가 가야할텐데. 사회...으으, 진짜 장난 아니고 1도 머릿속에 안 들어온다. 아니, 그런데...애초에 공부를 왜 해야하는 거지? 수능을 위해서? 그러면 수능은 또 왜 봐야하는 거지? 대학을 위해서? 그럼 대학은 왜 가야하는 거지...법이 뭐고 경제는 또 뭣인가에서 시작해서, 내 생각은 점점 삼천포로 빠져들어갔다.
그러다 앞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의 인사에 나는 상체를 조금 일으켜서 그 인사를 한 목소리의 주인공을 살짝 쳐다보았다.
" ...아...어, 그래. 안녕이다. "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최건이었다. 같은 중등부의 후배인 녀석. 뭐, 후배라고는 해도 겨우 한 살 차이이기에 마냥 먼 사이는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다니고 있는 호은 학교라는 곳은 시골의 학교라는 특성상 애초에 전교생이 무척이나 적어서 서로 모두 잘 알 뿐더러 친하다고도 나름대로 말할 수가 있으니까. 아무튼 최건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나는 멍한 느낌이 없지않게 그 녀석의 인사를 대충대충 돌려주었다.
" 시험공부하러 왔냐? "
시험공부를 하러 왔느냐는 건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당연한 소리겠지만, 나는 안부를 묻는 겸 그런 식으로 물어보았다. 그야, 뭔가 오랜만에 보는 기분도 있거든. 런닝맨 내기를 하고 난 직후에 처음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고부터 시간이 지나 병실에서 다시 만나기는 했지만 그 때는 내 앞의 이 녀석이 자고 있다시피 해서 거의 일방적인 만남이었으니 따지고 보면 오늘이 제대로 만난 두번째 날이니까. 몸이 많이 아프던 것 같던데 지금은 괜찮을...아니아니, 물론 걱정하는 건 1도 아니다. 내 앞에서 쓰러지면 곤란하잖아? 그뿐이다.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괜히 시선을 피하려고 아무 책이나 꺼내들어서 시험범위인 부분을 펴서 보았다. 보니까 수학이네. 그래, 망할 놈의 수학...
" 하아...나랑 공부는 진짜로 애초에 연이 아닌가보다. 이거 피타코라스의 정리인가 무엇인가 하는 이 녀석도 무슨 개소린지 1도 모르겠다고. "
스스로가 답답하다는 것을 표하듯이 한 손으로 제 머리를 살짝 헝클어뜨렸다. 모자라면 이미 그 전에 책상 위에 올려놓은 상태다. 모자는 뭐...태양이가 전이 줬던 회색 모자다. 아무튼, 이 피타코라스의 정리라는 녀석 말이다...a의 제곱 플러스 b의 제곱은 c의 제곱이라고? 애초에 a, b, c 이 세 개가 각각 뭔데.
...아, 그림이 있구나. 아아, 그렇구나. -
962 겨울 - 건 (79223E+57) 2016. 7. 20. 오후 5:43:08예온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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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5:43:44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치킨이라니..! 그걸로 고문이라니! 그 얼마나 잔인한....
그리고 학원을 가시는군요. 오늘도 열심히 하세요! -
964 겨울 - 건 (79223E+57) 2016. 7. 20. 오후 5:48:18...ㅋㅋㅋ자동완성 죽여버린다...피타고라슨데 왜 피타코라스라고 적힌 거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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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5:50:01>>9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주가 말하기 전엔 전혀 몰랐다는게 함정이군요. 피타코라스라... 사..사실 피타코라스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외국발음으로 하면 피타코라스라고 될거에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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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겨울 - 건 (79223E+57) 2016. 7. 20. 오후 5:52:14>>9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제대로 된 표기법은 피타'고'라스라는 함정...! 폰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실수로 자동완성본을 눌리버리는 때가 잦네요...때문에 피타코라스라는 이상한 이름까지 등장해버렸습니다...ㅋㅋㅋ(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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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5:54:38그건 그렇고 피타고라스의 법칙이라.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a의 제곱+b의 제곱=c의 제곱 정말 단순한 법칙인데 왜 이 단순한 법칙으로 그렇게 어려운 문제들이 마구마구 나오는걸까요? 전 정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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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5:54:56음. 그거와는 별개로 슬슬 새 판을 만들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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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겨울 - 건 (79223E+57) 2016. 7. 20. 오후 5:57:35>>967 저도 처음에 개념을 배울 때는 이 법칙은 초딩도 외우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엄청나게 다양한 응용문제를 풀고 있는 지금은 그랬던 제자신을 울면서 패고 싶어집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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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5:59:01>>969 사실 진짜 최종보스는 제 생각엔 싸인, 코싸인, 탄젠트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무시무시하죠. 이게. 특히 삼각함수라는 것과 연합되버리면..(눈물
그건 그렇고 이번 0레스는 뭘로 하면 좋을지 망설여지네요. 이거 짜는것도 정말 일입니다. 일. -
971 건-겨울 (14077E+54) 2016. 7. 20. 오후 6:06:10겨울주 죄송해요!!!!!! 지금 바로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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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6:07:23새 판을 만들어왔습니다! 고로 이제 이 판 터트리셔도 상관없어요! 후후후! 음. 그거와는 별개로 이번주 이벤트를 언제 할지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일단은 금요일 저녁 8시로 잡아두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이벤트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만큼 주말은 개인 이벤트로 써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에요. -
973 겨울 - 건 (79223E+57) 2016. 7. 20. 오후 6:16:05>>971 괜찮아요. 천천히 해주세요! 는 저 곧 가야할 것 같지만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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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건-겨울 (14077E+54) 2016. 7. 20. 오후 6:16:15"네. 선배랑 마찬가지로요. 피타고라스의 정리요...?"
시험공부하러 왔냐는 말에 교재를 훑어보다가, 잠깐 고개를 갸웃하는 시늉을 했다. 피타고라스 정리라면 물론 알고 있다. 중학교 3학년 수학에 나오는 내용이었나, 아마도 그랬던 것 같다. 최근에는 선행 복습을 거의 하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지만, 중등부 3학년인 선배가 공부하고 있는 것을 보니 맞겠지.
의자를 끌어당겨 앉은 후 노트를 한 장 뜯어 선배의 문제집 옆에 놓는다.
"봐봐요. 이렇게 삼각형이 있잖아요."
샤프로 슥슥 직각삼각형을 그린다. 90도짜리 각에 선을 그어 직각 표시를 해두고.
"이 각을 이 변에 맞닿게 하고, 이렇게... 해서 중간을 반으로 접으면,"
실선과 점선을 그려가면서 열심히 과정을 그려나갔다. 최종 결과물을 그리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뿌듯한 웃음으로 노트에서 고개를 든다.
"...종이비행기가 되죠." -
975 겨울 - 건 (79223E+57) 2016. 7. 20. 오후 6:16:45앗 가야하네요. 건주 이어놓아주시면 저 돌아와서 바로 이을게요! 킵해놓아요...! 저 학원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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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건-겨울 (14077E+54) 2016. 7. 20. 오후 6:16:49>>973 ㅠㅠㅠ네네 킵해두고 나중에 이으면 되니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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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6:18:14수고하셨어요! 겨울주와 건주! 그건 그렇고 종이비행기가 되죠 발언...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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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율주 (42983E+51) 2016. 7. 20. 오후 6:21:38버스 타는데 초등학생 애들이 한자리에 여러명이 앉아있고 손잡이 안잡고 떠들거나 게임하다보니 버스 급정지 하면 쓰러지려고 하는 둥 힘들었슴다(ㅍㄱᆞ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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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6:24:14율주 하이하이에요! 오늘도 학교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데 버스 안에서..손잡이를 잡지 않아요?(흐릿(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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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율주 (44835E+56) 2016. 7. 20. 오후 6:26:11안잡고 같은 학교인지 지들끼리 수다떨고 놀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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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건-겨울 (14077E+54) 2016. 7. 20. 오후 6:26:38겨울주 수고하셨어요! 율주 어서오세요!
>>977 건이는 뭐 알려달라고 하면 저렇게 장난치다 알려줄 것 같아요ㅋㅋㅋ하늘이는 어떨까요? -
982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6:34:36>>980 여러모로 많이 위험하네요. 그 애들도. 달리는 버스에서 손잡이를 안 잡으면 그게 얼마나 위험하거늘! 다쳐야 정신을 차리지!
>>981 하늘이 말인가요? 음 하늘이는 아마도...
하늘:뭐? 피타고라스의 정의? 수업시간에 안 배웠냐? 하아. 정말. 봐봐. 이게 A고 이게 B고 이게 C야. 이거 제곱과 이거 제곱을 더하면 이거 제곱이 된다는 그런 이야기야. 이런 간단한건 수업시간에 제대로 들으라고. 일단 학교 선배로서 못 가르쳐줄 것도 없고 해서 가르쳐주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요? -
983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6:51:40깨질듯 깨지지 않는 117판. 어서 남은 18레스를 채우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합시다! 음, 그건 그렇고 아카이브로 옛날 판들을 하나하나 또 읽어보는데 정말 기분이 새롭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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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단비주 (06234E+56) 2016. 7. 20. 오후 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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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8:22:2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단단단 트리오도 반갑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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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9:16:14이..이렇게 된 이상, 독백이라도 한편 준비하면서 사람들을 기다려본다!!
.dice 1 6. = 4
1.일상계열의 독백
2.시험기간동안의 독백
3.분홍빛 달달한 독백
4.검은빛 조금 어두운 독백
5.하늘이 중학교의 기행 2
6.그냥 쓰지 마. -
987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9: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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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예온주 (82273E+57) 2016. 7. 20. 오후 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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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9:20:35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치킨 양념에 밥 볶아먹기..우와! 동생이 치킨 먹는 법을 아는군요! 그거 엄청 맛있는데!! 그건 그렇고 에머튼씨는 중2병이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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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예온주 (82273E+57) 2016. 7. 20. 오후 9:20:43어쨌거나 다들 안녕하세요! 내일모레 금요일은 동생따위 신경쓰지 않고 고기나 다른 뭘 먹으러 나갈겁니다...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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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예온주 (82273E+57) 2016. 7. 20. 오후 9:22:14에머튼씨는 잠깐.. 초등학교 저학년시절까지 고등학생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었어서 심각한 중2병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대신 진짜 중학생 나이때에는 흑역사에 몸부림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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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9:27: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엄청나게 궁금해지는데요? 에머튼씨의 흑역사 일기장 내용이라던가 말이에요. 자고로 중2병 시절이 담긴 공책은 제 3자가 읽으면 그것만큼 재밌는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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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예온주 (82273E+57) 2016. 7. 20. 오후 9:30:10기본적으로 우리집안은 사실 이종족 후손이라서 이렇게 우월한 거임에서부터 시작해서 더 나아가서는 내가 졸라짱세고 멋진 건 내가 선택받은 닝겐이라서 그럼ㅋ이랑.. 우리 집 뒤에는 투명한 사역마 용이 있는데 우리만 다룰 수 있음ㅋ..등등등..
제가 오글거려서 못 쓰겠네요.. 어쨌거나 쓰면 쓸수록 즐겁습니다ㅋㅋ -
994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9:36:18하늘:........(동공지진(경악(에머튼을 바라본다(뒤로 슬금슬금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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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예온주 (82273E+57) 2016. 7. 20. 오후 9:41:53일단 확실한 건 지금은 흑역사에 몸부림치고 있다는 겁니다. 에머튼 씨.. 쓸데없이 기억력이 좋아서 지금도 기억나면 몸부림치곤 하죠..
뒤로 물러나는 하늘을 보고.
에머튼: 내가 왜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한 것 뿐인 거에 그런 반응을 봐야 하니... 유딩 때엔 다들 그랬잖아!
라일리: 적어도 저런 중2병은 안 걸렸을 거예요. 예희도 그러진 않았어요.
예온:(입꼬리를 올린다)(사악한 미소!)(흑역사 노트가 일단은 한권뿐이지만. 언제든 늘릴 수 있다..) -
996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9:44:08에머튼 씨의 말을 듣고서, 모두에게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다들 어땠나요?!
하늘:........아니..조금 어두운 시절이 있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까진...(시선회피
지원:..............(식은 땀 줄줄줄(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중2병 환자)
유미:중2병이 뭐에요? 중학교 2학년이 되면 걸리는 병이에요? 어? 그럼 유미도 내년에 걸리는거에요? -
997 예온주 (82273E+57) 2016. 7. 20. 오후 9:46:59ㅋㅋㅋㅋㅋ지원이 예온이는.. 중2병 올 때 한창 스토킹당하고 있었어서 그런 걸 할 새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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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예온주 (82273E+57) 2016. 7. 20. 오후 9:53:33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울 정도네요..내일 비라도 오려나..? 그렇다고 창을 닿으면 미묘하게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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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하늘주 (9713E+57) 2016. 7. 20. 오후 9:53:55그럼 창문을 반만 여는건 어떨까요?(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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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린비주 (71126E+56) 2016. 7. 20. 오후 9:55:41헤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린비주다! 린비주다!
약간의 패러디와 함께 갱신합니다! -
1001 다혜주 (75359E+56) 2016. 7. 20. 오후 9:55:48100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