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7722039>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116. 10월의 어느 날 (1001)
하늘주 ◆yvn/.HIFck
2016. 7. 5. 오후 9:33:49 - 2016. 7. 9. 오후 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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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vn/.HIFck (3432E+57) 2016. 7. 5. 오후 9:33:49☆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아카이브)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115판) :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7357533/recent
"에에, 저희가 왜 이런 영상을 보내냐면- 이 영상을 받으신 분들께서는 xx월 xx일 xx시간에 호은공원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오시는 분들께는 놀랄만한 사은품과 여러가지 행사가 준비되었으니까 모쪼록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이런걸 보낸다고 애초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안와서 생긴 불이익은 저희가 책임지지 않슴다."
-최근 호은골에 퍼지고 있는 의문의 스팸 메시지의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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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0:05:18그 1000은 제겁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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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겨울주 (38145E+57) 2016. 7. 5. 오후 10:05:18호이 이사!
...1000을 먹는다는 게 1001을...(머엉 -
3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05:32116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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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겨울주 (38145E+57) 2016. 7. 5. 오후 10:05:56좀 늦었지만 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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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06:44어서오세요 시원주! 그래서 정답은 무엇인가요!(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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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혜주 (17737E+57) 2016. 7. 5. 오후 10:07:35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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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0:07:555시... 맞을려나요? 확실치가 않아...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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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겨울주 (38145E+57) 2016. 7. 5. 오후 10:08:19예온주가 내시는 문제들을 보고 당연하다는 듯이 정답을 외치시는 시원주라든지 태양주라든지...머리가 안 되는 저는 그냥 동공지진을 일으키면서 그 두 분을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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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09:02어서오세요 다혜주! 일단 제가 설명을 해야 하려나요.. 아니 시원주의 설명을 들어야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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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09:29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정답을 맞추는 시원주와 태양주가 너무나도 신기합니다. -
11 단비주 (67219E+57) 2016. 7. 5. 오후 10:10:38스팸문자 (?)를 보낸 두 사람의 근황
단비: 신고당했어!?
강토: 전 아무것도 안했슴다! -
12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10:56저도 시원주랑 태양주가 신기합니다.(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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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0:11:53다혜주 어서와요!
이번은 예온주에게 설명파트를 넘기겠습니다. 틀릴까봐 무서버요... -
14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11:53단비주도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그 메시지를 보고서, 아 다음 0레스는 저거다! 하고 떠올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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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0:12:16단비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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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겨울주 (38145E+57) 2016. 7. 5. 오후 10:14:58>>0 겨울 : 자, 여름아. 이런 걸 보고 스팸이라고 해. 관종들이 보내는 거지.(왠지 모르게 디스) 이런 게 오면 일단 반드시 캡쳐해두고, 그 후에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고 조용히 삭제해. 그러고 나서 뭘하냐고? 신고해야지. 112로 전화를 걸거나, 직접 가거나. 그런고로 니 형 다녀온다.(벌떡
여름 : (자신도 모르게 스팸 대처 교육을 받음 -
17 겨울주 (38145E+57) 2016. 7. 5. 오후 10:15:34다들 어서오세요!(귀차니즘(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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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연새주 (81128E+56) 2016. 7. 5. 오후 10:17:19엇. 저거 본 이벤트 내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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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18:52이 문제의 핵심은 남자와 여자가 도착한 시간을 이루는 숫자가 같다는 거예요.
남자가 도착한 시간을 a:bc라고 가정했을 때. 만들 수 있는 조합은 도착한 시간을 포함해서 총 6개인데.(a:bc, a:cb, b:ac, b:ca, c:ba, c:ab)
그 중 2개가 약속시간 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그런데 1개만이 약속시간 전이 된다는 것을 보았을 때. 분 쪽에 6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은 60이상이 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힌트에서 한시간은 넘지만 두시간은 넘지 않는다는 것은 이 숫자들이 연속된다는 것을 의미해요. 연속된 숫자가 아니면 두시간도 물론이고 세시간도 넘을 수 있으니까요. 그럼 6을 포함하는 연속된 세 숫자는 456, 567,678 이 셋이 있는데. 678은 분을 이룰 수 없으므로 제외. 567도 분을 못 이루므로 제외. 456을 이용해서 시간을 만들면.
4시 56분
5시 46분으로 여자와 남자가 도착한 시간이 한시간 차이가 나지 않고,
6시 45분
6시 56분으로 약속시간에서 한시간은 넘지만 두시간은 넘지 않죠.
그러므로 약속시간은 5시입니다.
//설명을 잘 못한 느낌이다. -
20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20:03아 오타.... 54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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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겨울주 (38145E+57) 2016. 7. 5. 오후 10:20:15>>19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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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20:16>>18 음. 저건 본 이벤트가 아니라, 단비주가 개인 이벤트로서 뿌린 떡밥을 활용한겁니다. 이번주 본 이벤트는 운동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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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겨울주 (38145E+57) 2016. 7. 5. 오후 10:21:59역사...다시 공부하기 시작해야하는데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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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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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율주 (22223E+49) 2016. 7. 5. 오후 10:24:45으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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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연새주 (81128E+56) 2016. 7. 5. 오후 10:24:51오호. 운동회로군요.
연새: 난 팝콘이나 먹어야지 낄낄
연새주: 양심없는 놈
연새: 그쪽도 운동회 때 몸 안좋다고 앉아서 놀았잖수?
연새주: 논 거 아니다! -
27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0:26:50율주 어서와요!
참고로 제 돌린 스위치는 on 입니다.
>>19 설명 잘 해주셨네요! 하늘주는 못알아들으신듯 하지만요. (낄낄) -
28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0:27:0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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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27:35다시 안녕하세요 율주.
역시 제 설명력은 핀치에 몰려있군요! 좀 더 쉽게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영상에서 나온 설명 그대로에 미사여구 살짝 붙인 거라서요.. -
30 율주 (05835E+58) 2016. 7. 5. 오후 10:28:09안녕하세요!그리고 채은주 어서오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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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연새주 (81128E+56) 2016. 7. 5. 오후 10:28:39율주 어서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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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0:28:52채은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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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29:23채은주도 어서오세요! 문제... 이번엔 쉬운 걸로 하나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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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30:45채은주 하이하이에요! 음. 시원주가 돌림 스위치 온이라. 돌리고 싶다. 돌리고 싶다. 하지만 린비주도 오늘은 그때 일상 끊어진거 잇겠다고 하신지라.. 조금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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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32:32돌리기... (시간을 본다)(늦었다)(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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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0:33:51저는 문제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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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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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38:14그냥 공부하란 말이야!! 그냥 공부를 하라고!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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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0:38:34흠... 일단 전 풀어도 가만히 있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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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0:40:32다른 분들에게도 창의력 신장의 기회를 드려야 하니까요.
사실 저 문제의 분에게는 그냥 공부를 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기는 합니다만.. -
41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42:55정말 단순하게 생각하면 14시간이겠지만 설마 그런건 아니겠지. 뭔가 함정이 있겠지.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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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0:54:59음..답은 7시간 아닙니까? 밤 11시에 공부를 해서 공부를 한다고 치면 중간에 하루가 넘어가잖아요? 그걸 이용해서 2일에 2시간씩 해서 6시간 하고 마지막 하루는 1시간 공부하는 식이 되어서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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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01:30음,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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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름 없음 (6688E+56) 2016. 7. 5. 오후 11:01:58왜 휴대폰인데 PC버전 같을까요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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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02:08이렇게 채은주와 제 답이 갈리는군요. 어서 답을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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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02:35>>44 누군진 모르겠지만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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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03:37(자신없음
>>44 어서와요! -
48 이름 없음 (62521E+54) 2016. 7. 5. 오후 11:03:49친구와 놀고 집에 와서 뻗어버렸더니 어느새 11시...
갱신합니다! -
49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04:00(자신없음
>>44 어서와요! -
50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04:16>>48는 안호주! 이름 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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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04:31왜 두개나 올라갔지...
>>48도 어서와요! -
52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05:17안호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그렇다면 >>44는 누구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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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린비주 (6688E+56) 2016. 7. 5. 오후 11:05:46아 이름을 안 달았군요 그리고 배터리가 죽네요. 아 뭔 타이밍이 이런지. 스스로의 멱살을 잡고 싶습니다. 최근 뭔가 일부러는 아닌데 계속 일상이... 이러다가 또 일상을 끊어먹게 되는건 아닌지 울적하네요.... '~' 하늘주에게도 미안하고 배터리 충전기는 고장났고 아빠는 최근 폰압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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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1:06:05다들 어서오세요! 정답은 8시간입니다.
마지막 하루는 2시간 그냥 공부하는 식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
55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07:18>>54 크아아아아아아! 아까워!! 마지막엔 그렇게 되는가!(동공지진)
>>53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음... 미안함은 느끼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정이 사정이면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오히려 그것 때문에 린비주가 울적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
56 린비주 (6688E+56) 2016. 7. 5. 오후 11:09:26음, 솔직히 최근 제가 타이밍 문제나 사정 문제로 자주 사라지니까요. 그래서 기분 나빠하시지는 않을지... 으윽 진짜 일부러는 아니에요. 그리고 망할 배터리! 진짜 제가 용돈 모아서 충전기 사러 갑니다 (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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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1:10:19.dice 1 3. = 2
1. 하나 더!
2. 하나 더!
3. 고만해.
다이스는 같으려나...요?(불안) -
58 태양주 (02663E+56) 2016. 7. 5. 오후 11:12:39슈우우웅~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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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12:47린비주 안호주 다시한번 어서와요!
>>53 헉....충전기가 고장났다니... 린비주 힘내세요.. ㅠㅠㅠ -
60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13:17태양주도 어서와요!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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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13:27태양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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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름 없음 (6688E+56) 2016. 7. 5. 오후 11:14:23다들 어서오세요! 그럼 저는 이만....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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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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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태양주 (02663E+56) 2016. 7. 5. 오후 11:15:39린비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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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15:53>>56 정말로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쉬운 감정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일상을 돌려도 제대로 끝을 맺지 못하고, 중간에 끊어진게 아무래도 많기도 하고.. 설사 돌리더라도 스레주라는 입장 때문에, 중간에 강제로 끝낸적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린비주의 바쁜 상황과 안 좋은 현실도 충분히 이해하는 바입니다. 저는 린비라는 캐릭터에게 고백을 할때도 이미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감안을 하고 하기도 한거니까요. 돌린다면야 좋고 막막 즐겁습니다만, 그것이 강제가 될 순 없죠. 무엇보다도 저는 린비주에게 부담을 느끼게 하고 싶진 않거든요. 린비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저에게 있어서는 관캐이긴 하나, 그것이 꼭 매번 매번 즐겁게 돌리고, 그래야하는건 아니니까요. 만약에 린비주가 저로 인해서 정말로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면.. 저로서는 원하지 않습니다만.. 관계를 해지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고려하고 있습니다. 뭐..어디까지나 정말로 저란 존재가 부담이 되고 힘들때에서나 나올 최악의 수의 일이지만요. 그러니까 부담을 느끼지 말아주세요. 저는 정말로 괜찮으니까요. 린비주와 돌리지 못하더라도 잡담은 즐거워서 좋거든요. 정말로. 이런저런 썰을 푸는것도 재밌고요.
하늘주라는 객체로서 감정을 들어내는건 이걸로 끝.
지금부터는 스레주로서 말하죠.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일상을 즐기는것도, 호은 학교에서 노는것도 전부 강제된게 아니니까요. 그저 편안할때 즐기는게 최고 아닐까요? -
66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16:33글을 썼더니 사라져버렸어! 이 무슨 타이밍! 아무튼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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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16:35린비주 안녕히 가세요!
글고 저 문제 버스에서 봤었는데 기억나지 않아!!(멍청 -
68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18:41안녕히 가세요 린비주!
음... 저 문제는.... 제거만 해야되는거죠? (곤혹) 아까보다 어려운 느낌이 드는걸요..! -
69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19:20저거..감조차도 안 잡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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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1:21:39안녕히가세요 린비주.
네. 제거만 해야해요. -
71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22:01끙...18을 건드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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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1:23:23제가 드릴 수 있는 최대의 힌트는 '발상의 전환' 입니다. 문제 왼쪽 위에도 있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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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25:25저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식 그대로 보면 안되고 회전을 시켜야할 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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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25:44으아 머리 터질 것 같아요...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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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1:26:30안호주 여기서 터지시면 안되요!(걱정)
아직 문제가 많이 있는데.... -
76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26:56발상의 전환이라면... 6을 ㅁ으로 만들어서 18=24ㅁ. ㅁ을 구하는 문제로 바뀌는건가요?! (아님
그렇다면 정답은 ㅁ=3/4! (?? -
77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1:29:41발상의 전환은 좋았지만 아쉽게도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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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29:59기호가 숨어있는 건가?
>>76 헉 천재다 -
79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31:53음. 린비주가 뭐 저렇게 되었으니까 저는 돌릴 사람을.....
.........이 시간엔 없겠군요.(절레절레) -
80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33:46>>79 앗 저라면...
글고 문제는 진짜 어렵네요...시험 문제보다! -
81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1:34:33후후후! 또 문제군요! 풀어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8을 한자 '일' 자로 생각합니다. 날 일자요. 그러면 1일=246이 되죠? 이제 6에서 위아래 가로 막대를 없애줍시다. 그럼 h가 되죠? 이건 hour. 즉,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1日=24h -
82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37:05>>81 ....?!! 헐....? 앗 그보다 시원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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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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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예온주 (25128E+57) 2016. 7. 5. 오후 11:39:10시원주가 정답! 발상의 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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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1:42:47우어어어어 힘드네요. 문제가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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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44:46저도 맞추고 싶었지만...무식한 머리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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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45:12그러고 보니 안호주가 일상 돌릴 의사를 살짝 밝힌것 같은데..음..일상 돌리고 싶어하는건 시원주도 마찬가지였죠? 아마.
그럼 여기서 제가 제안하는건데.. 안호주와 시원주가 돌려보는건 어떻습니까? 안호주는 전에 저와 한번 돌려본적이 있으니까 여기선 한번도 못 돌려본 이와 만나보는거에요! -
88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48:11저, 전 좋지만...시원주는 이 야심한 시각에 괜찮으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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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하늘주 (3432E+57) 2016. 7. 5. 오후 11:49:32한번씩 느끼는거지만, 안호주. 엄청나게 귀여워요. 어이구! 우리 귀여운 막내.(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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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시원주 (13166E+54) 2016. 7. 5. 오후 11:50:11죄송합니다... 아까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잘준비 끝냈거든요... 잡담 좀 하다가 잠들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안호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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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안호주 (62521E+54) 2016. 7. 5. 오후 11:52:03확실히 아쉽긴 해도 시원주의 잠을 방해할 수는 없죠!! 괜찮아요!!!
>>89 엣 감사합니다... -
92 채은주 (0001E+52) 2016. 7. 5. 오후 11:53:23>>81 ....!!! 그런 수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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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전 12:05:18음..그럼 오늘도 일상이 돌아가지 않는채로 끝나는걸까요? 뭔가 안호주에게 되게 미안하다는 느낌이네요. 안호주가 학교 가는게 아니라고 한다면, 제가 마음껏 밤새서 돌려주겠지만..그것도 아니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영고 안호를 회복시켜줘야하는데에에에에!! -
94 안호주 (66473E+50) 2016. 7. 6. 오전 12:07:11괜찮아여 하늘주!...내일 돌리면 되니까요!!
그럼 저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당.. -
95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전 12:07:51안녕히 주무세요! 안호주 시원주! 둘 다 좋은 꿈을 꾸시길. 그럼 이제 남은건 누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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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전 12:26:03음. 저 혼자만 남은건가요? 뭐... 괜찮아요! 토요일이 되면 사람 많이 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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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채은주 (23783E+48) 2016. 7. 6. 오전 12:27:24제가 있답니다! (도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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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전 12:32:40채은주가 있었나! 하이하이에요! 도움이 왜 안돼요! 야밤에 일상은 못 돌리더라도 잡담 떠는게 얼마나 재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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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린비주 (27528E+52) 2016. 7. 6. 오전 2:57:22일어나서 하늘주의 글을 읽어보니 큰 위로가 됩니다. 사실 이런저런 상황이 있기도 하고 제 건강이 작년에 비하여 많이 약해져있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하던 운동을 끊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약간의 무기력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좀 여유롭게 일상을 돌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여 제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타이밍 안맞게 아프지도 않던 배가 아파오고 또 배터리가 없거나 등등으로 계속 잇지 못하고 끊어먹으니 죄송스럽고, 또 이번에도 아예 일상이 없는 일이 되어버릴까 걱정 되었습니다. 매번 제가 끝을 내지 못하거나 중간에 끊어버리곤 하였으니까요. 일부러 그리 하는건 아닌데 매번 그러하니 하늘주가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시거나, 실망하시지는 않을까 좀 걱정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렇지 아니하셔도 일단 하늘주도 사람이니 서운한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으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되게 미안했어요. 혹시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아하실까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일상을 잇지 못하니 좀 스스로에게 실망 스럽기도 하였습니다. 하늘주가 부담이 되는건 절대로 정말로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하늘이를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있고, 음. 그러니까 부담을 느끼는게 아니라 죄송스럽다는 거죠.... :( 괜찮다고 말해주시니 고마워요. 다시 말하지만 큰 위로가 되네요.
일상은 무리하지 않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
100 린비주 (27528E+52) 2016. 7. 6. 오전 2:58:22아무 생각없이 쓰고보니 거의 3시군요. ...? 왜 지금 일어났니 린비주야. (자문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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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전 8:31:06오늘만 버티면...시험이 끝난다!!!
겨울주 모닝갱신합니다! -
102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전 10:30:04또 다시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군요. 하늘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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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전 10:47:40음. 시간 옆에 붙어있는 숫자는 뭘 의미하는걸까요? 레스의 번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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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이벤트-프롤로그 ◆yvn/.HIFck (5311E+52) 2016. 7. 6. 오전 11:44:33# 17. 체력은 국력! 호은 운동회!
(나레이션-김하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초순. 오늘도 어김없이 평화로운 하루기 사직되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정말로 오랜만에 아침 조회가 있는 날이었다. 1교시가 시작 되기 전에, 나를 포함한 호은 학교 학생들은 전부 운동장으로 나와서 늘 그랬듯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섰다.
운동장에 나오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우릴 맞이해줘서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더운 나날이었는데, 어느샌가 시원한 가을의 숨결이 바로 우리 앞에 다가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저 산들도 아름답게 물들어가겠지. 응. 하루 빨리 아름답게 물든 모습을 스케치북에 담고 싶어졌다. 아니..뭐, 그렇게 크게는 아니고 그냥 쪼~~~~~끔 그런 기분이 든 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잠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던 도중 저 앞에서 교장 선생님과 인오 선생님, 효진 선생님이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늘 그랬듯이 교장 선생님이 가운데, 인오 선생님이 왼쪽, 효진 선생님이 오른쪽에 위치하셨다.
대체 무슨 말씀을 하려고 이렇게 아침 조회를 하는걸까? 뭐, 또 이상한 이벤트 같은것만 안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저번처럼 막 막장 드라마를 찍니 뭐니 그런 소리 하면 곤란하다고. 정말로.
.......아니..뭐, 안 즐거웠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학생으로서 일단 기본적인...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교장 백원구입니다.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새 시원한 10월이 찾아왔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시작되었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곧 조용해졌다.
저번부터 느낀거지만 우리 학교 애들은 정말 이런 분위기 하나만큼은 잘 지킨단 말이지. 다른 학교 같았으면, 교장 선생님이 말을 하건 뭘 하건, 그냥 무시하고 자기 잡담을 다 하는데 말이야.
으으음...뭐, 나름대로 보기 좋다고 못할것도 없지. 응. 그래. 뭐.. 인정 못할것도 없단 말이지.
"옛 말에,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젊은 학생들의 체력이 국력으로 연결된다는 말이며, 이는 곧 젊은이들의..."
..........
저기요. 교장선생님. 그렇게 말하는건 자유지만 그렇게 말하면 인오 선생님이 또 마이크를 뺏을지도 모르는데요. 늘 그렇게 말하다가 뺏기셨잖아요? 그러니까 그에 대한 대처를 하시는게....
"아! 영감! 정말 질질 끄네! 왜 요즘 트랜드를 몰라! 요즘 트랜드는 말이야! 바로 확확 말하는거야! 줘봐!"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인오 선생님이 답답해하시더니 그 마이크를 뺏어드셨다. 뭐, 대충 예상한 광경이기에 전혀 놀랍지도 않았다. 그리고 효진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도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태연하게 아무런 반응 없이 서 계셨다.
......아니아니아니. 태연해지지 말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그런 짓을 못하게 막으시라고요! 포기 너무 빠른거 아니에요?! 아니...뭐, 이해 못할것도 없긴 하지만..그래도 교사니까 좀 더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할거 아니에요! 무...물론, 나하고는 상관없지만..그래도..그...교사로서의 체면이라는게 있고...
....난 대체 누구에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는거야. 정말..!!
"얘들아! 조만간에 운동회한다! 즐겁게 운동하고 놀자! 이상 끝!"
너무 짧잖아!!
인오 선생님! 확실하게 요점은 전달되었지만 그래도 너무 짧잖아요! 이상 끝이 뭐야! 이상 끝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주변 아이들의 시선은 나처럼 멍해져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인오 선생님은 언제나 그랬듯이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큰 목소리로 웃고 계셨고, 교장 선생님과 효진 선생님은 그저 박수만 짝짝짝 치기 시작했다.
응. 포기하셨구나. 완전히 인오 선생님을 포기하셨어. 그런게 틀림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태연하게 있을리가 없지.
그건 그렇고 운동회라.. 확실히 가을 운동회를 할 시즌이 되기는 되었지.
"뭐... 나름대로 즐기지 못할것도 없으니까. 어디까지나 난 최고 연장자 선배이기도 하고.. 학교 행사에는 제대로 참석해야하니까 말이지."
따..딱히 즐거울것 같다거나.. 재밌게 즐겨보겠다...라던가 그런건 아니다! 응! 절대로 아니다! 내 나이가 몇살인데.. 아야야야야얏!! 야..양심님! 그렇게 찌르지 마세요! 아프다구요!! 아! 뭐요! 뭐!! 내가 뭘 어쨌다고...!!
........그...오늘부터 조금 달리기 연습 정도는 해볼까.. 그래도..멋진 모습 보이고 싶긴 하니까 말이야.
//오랜만에 본 이벤트를 예고합니다! 운동회는 7월 9일과 10일. 2일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일상형 이벤트입니다. 일상이 허용되고 제가 중간중간에 이벤트로서 진행을 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
105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2: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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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5:23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시험 다 끝난거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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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11:08하늘주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가채점 결과는 묻지말아주세요! 그야 하핳핳ㅎ하(퀭 -
108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18:22당연히 묻지 않습니다. 그런건 안 묻는게 예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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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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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26:30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거긴 해가 떴나요/ 여긴 비가 주룩주룩 흐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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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1:26:47그보다 예온주가 올리신 문제.. 딱 보고 4에서 성냥개비 두개빼서 1로 만들고 6이랑 2를 겹쳐놓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ㅇ... 왜, 왜요! 딱히 성냥을 움직이지 말란 소리는 안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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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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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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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36:21오늘은 호은 학교의 일상을 돌린다! 고로 지금부터 쭉 하늘주는 일상 가능 ON으로 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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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율주 (26932E+52) 2016. 7. 6. 오후 1:40:39집에 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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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43:37율주도 하이하이에요! 여기 올때마다 항상 집에 가고 싶어하시는군요. 정작 집에 오면 여길 오질 않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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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율주 (26932E+52) 2016. 7. 6. 오후 1:44:25(뜩음)
(바닥에 머리를 박는다) -
118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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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1:49:12다들 안녕하세요! 점심을 뭘 먹을까나요....(행복한 고민중)(그러나 영 입맛이 없다)(햇빛 때문에 너무 일찍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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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52:55예온주 하이하이에요! ....하나 확실한건 저런 문제 만드는 사람들도 골머리 좀 썩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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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1:54:37만드는 분들..(거의 생각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문제는 많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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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2:00:45저거 二 같은데. 세로로 성냥개비 수를 합하면 10인 법칙 아닙니까?
그건 그렇고 문제 너무 많이 내진 말아줬으면 합니다. 뭐랄까. 솔직히 어쩌다가 한번씩이라면 모를까. 매일매일 내면서 맞춰주길 바라니까..솔직히 조금 힘듭니다. 제가 다른 할 게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문제를 냈다는건 곧 맞춰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는 이야기일텐데.. 문제가 나올때마다 그걸 계속 보면서 풀기에는 조금 부담이 생겨요.
무엇보다 여긴 호은 문제 학교가 아니니까요. 가끔씩이나 뭐 하루에 한 문제씩 정도면 모를까. 하루에 오실때마다 2개~3개씩 내고 풀면 또 다른 문제를 내고.. 음.. 뭐랄까..힘듭니다. 조금.. 스레주인 입장에선 저런거 올라올때마다 무시할수도 없는 일이거든요.
.....사실 다 필요없고 제 나이에 머리 계속 굴리기도 힘들다구요!!! 야메로!!(눈물) -
123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2:03:50마트 갔다왔습니다!
돌리고 싶다! -
124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2:04:51생긱해보면.. 확실히 과한가. 라고 생각은 하면서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성하겠습니다... 혼자 푸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네요. 부담 가지신 거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일단은 정답이예요. 점심 어쨌든 먹고 나서 잠깐 할 일로 잠수해야겠네요..바깥이니만큼. 배터리가 죽어가(동공지진) -
125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2:05:42용자AZ하늘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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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2:08:05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생각해보니까 마트에서 사이다를 하나 사온다는 게 깜박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나가기도 귀찮으니 그냥 다음 기회에! -
127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2:08:29어서오세요 단비주! 아 마이쪙... 치즈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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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2:08:44뭐. 가끔씩의 양념이라면 저는 상관없다고 보거든요. 그래도 하루에 너무 과하게 내는것만 줄이면 재미로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이런 문제를 봤는데 한번 풀어보는건 어떠세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겨울주가 돌리는걸 원하는가! 제가 있지만..오늘 태양주와 돌리기로 하시지 않았나요? 한달이라고 말이죠. 체력 비축을 해두는건 어떨까요? 뭐, 새벽에 돌리기로 한 것 같으니까 괜찮다면 저도 상관없지만요.
그건 그렇고 단비주는 왜 뜬금없이 용자 아재라는거에요! 에라이!!(상엎 -
129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2:09:21겨울주도 안녕하세요. 사이다... 지금 마시고 있는 게 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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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2:10:10나..나도 사이다 마실래!!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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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2:10:54아재... 크윽.. 아재버거가 생각나버려.. 너무 강한 임팩트였...
예온주는 버거는 꽤나 알바생들이 까다롭게 느끼게 먹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아재버거는 먹을 일이 없을 듯.. -
132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2:11:46(사이다 한잔을 하늘주에게 준다)(저쪽 예온주가 지불하는 겁니다)(멋진 포즈)(여긴 칵테일 바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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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2:12:05>>127 치즈라...갑자기 먹고 싶어지잖아요!! 으앙!! 8ㅁ8
>>128 저는 지금 체력 상태로 말하자면 하루에 두세번씩 돌려도 상관없어요! 오히려 지금까지 일상에 굶주렸거든요! 오늘이라면 몇 번이고 돌릴 수 있을 것 같아! 하늘주가 손이 비신 건가요? 괜찮으시다면 돌릴까요 그럼?
>>129 (부러움의 눈빛 -
134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2:15:04그리고 또 저쪽 떡집에서 꿀이랑 깨 들어간 떡 아니면 시루떡을 한 팩 살 거고... 과자 몇 개 사고.. 집에 들어가서 확인 한 다음에 학원에 가겠네요. 집에는 바나나맛 오예스가 있고 마운틴 듀도 있고.. 떠먹는 요구르트도 있고.. 냉동고에는 와도 있고..(뭔가 이상하게 많다)(괜찮아. 이것들 한달동안 먹을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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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2:15:54>>131 .....아재...아재...아재...아재 아니라구요!! 8ㅅ8
>>132 고마워요. 예온주! 근데..마실수가 없네요. 어째서죠? 받을수가 없어!
>>133 저야 상관없습니다. 돌린다고 해도 말이죠. 일상 돌리는거야 저도 좋아하는 편이니까요. -
136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2:16:01>>134 ...맛있는 거 왜 이렇게 많아요...!!!(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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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현우주 (90005E+54) 2016. 7. 6. 오후 2:17:21드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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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2:17:34>>135 녭! 그럼 선레는
.dice 1 2. = 1
1. 나
2. 하늘주 -
139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2:18:05현우주 어서오세요!
선레는 저네요.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
140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2:21:35현우주 하이하이에요!
>>139 음. 기왕이면 본 이벤트도 잡혔으니까 운동회 관련으로 연습을 한다던가는 어떤가요? 달리기 시합을 해본다던가도 재밌을것 같고요! -
141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2: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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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2:23:15>>140 그럼 운동장으로 선레 써오겠습니다! 곰손이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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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예온주 (91551E+53) 2016. 7. 6. 오후 2:23:25어서오세요 현우주! 그럼 예온주는 잠깐 잠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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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2:24:35다녀오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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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현우주 (90005E+54) 2016. 7. 6. 오후 2:31:28비안온다! 안 끕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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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2:37:35>>145 부럽군요! 여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꿉꿉합니다.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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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겨울 - 운동장 (56688E+52) 2016. 7. 6. 오후 2:42:43운동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학교 쌤들이 운동장에서 조회까지 하면서 전교생에게 알린 운동회가 말이다. 뭐, 운동회 소식을 알리는 조회라고 해도 다른 날의 조회와 별반 다를 것 없이 교장 쌤이 마이크에 대고 서론을 말하다가 인오 쌤이 답답하다는 듯이 마이크를 뺏어 거두절미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나서 그렇게 조회가 끝나는, 형식적이라고 하면 형식적일 조회였지만 말이다.
음, 분명 흔히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는 교장 쌤의 연설을 중간에 끊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무례한 짓이지만 어느 사이에 우리 학교의 전교생 사이에선 마치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여진 것 같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거기에 태클을 걸고 싶어 미치겠거나 아니면 그냥 마음속으로 열심히 태클을 거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뭐, 이러니저러니해도 나쁜 광경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니지만.
도시의 운동회와 비교해보면 일단 뭐부터 말하면 좋을까...우선 반티라는 게 없다. 그야 애초에 전교생이 50명도 채 못돼서 학년별로 못 나누고 초등부, 중등부 그리고 고등부로 나눴잖아? 그러면 각 부마다 반티를 입고 그 부끼리 겨루라고? 나 참, 중등부랑 고등부끼리는 대충 그러려니해도 초등부는 아니다. 우리 학교 학생 최고령이 17살이고 최연소가 11살인데. 경기가 될리가 없잖아.
으음...잘 모르겠는데 청팀이랑 백팀으로 나뉘려나. 아니면 개인전? 약간 여담으로 일본은 운동회를 홍팀 백팀으로 나눠서 한다고 들었다. 물론 진호한테서 말이다. 종목은 뭐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지는 않고. 운동회의 백미, 이어달리기와 줄다리기는 당연히 있고.
" 연습 같은 거 안 해. 왜 해. "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운동장이다. 운동장에서 하고 있는 것이라면 요즘 자주하는 건데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는 거다. 다리로 말이다. 이렇게 하면 피가 쏠리기는 하는데...그냥 재미있으니까. 뭔가 묘하게 재미있고 또 어디서 주워들은 건데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면 키가 큰댜나 어쩐대나. 뭐어, 루머일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왜 연습을 안 하냐고? 귀찮거든. 진짜 귀찮거든. 으음...하라고 하면 못할 것도 없기는 하지만. 아 몰라, 일단 지금은 하기 귀찮아. 매달린채로 잠이나 청할까...물론 애초에 피가 역류돼서 잠이 안 오니까 불가능한 소리이기는 하다. 잡생각인가 그럼. -
148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2:44:12뭔가 좀 늦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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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2:50:49뭐, 어찌되었건 이제 조금만 있으면 운동회다. 그러기에, 나는 아주 조금이나마 연습은 해두기로 했다. 물론 내가 모든 종목에서 다 우위를 보일 순 없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성과를 보이고 싶은건 사실이니까.
내가 전문적으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하면 역시 달리기려나? 이래보여도 시골태생이다보니 나름대로 폐활량은 좋은 편이다. 어릴때부터 일을 돕다보니, 체력도 어느정도는 있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산에도 자주 다닌 편인지라 다리 힘도 나름 있다고 자부할수 있었다.
물론 태민이나 현우, 그리고 하나처럼 정말로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애들에겐 못 당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일단 난 호은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호은골의 저력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아니..뭐, 딱히 필사적인건 아니다. 그냥 어디까지나 보통으로만...아야야야얏!! 아! 왜 자꾸 찌르는데요! 양심아!! 뭐! 뭐!! 뭐!!!
아무튼 결론만 말하자면 운동이라도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난 운동장으로 나왔다. 나오자마자 느껴지는건 신선한 가을바람이었다. 정말로 가을이 오긴 왔구나라는걸 느끼면서 나는 천천히 준비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니는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운동을 하다가, 저편에서 철봉에 혼자 거꾸로 매달려있는 겨울이의 모습이 보였다. 저 녀석은 또 저기서 뭘 하는거야? 혼자 운동이라도 하고 있는건가?
그냥 혼자 두기에는 그..심심해보여서... 응! 그래. 어디까지나 심심해보여서 나는 겨울이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아니..어디까지나 말하지만 심심해보여서다. 딱히, 그 내가.. 혼자 있기엔 심심해서 이러는건 절대로 아니니까 말이지!
아무튼, 심심해보이는 겨울이를 상대해주기 위해서 겨울이에게로 다가간 후 나는 겨울이에게 말을 걸어봤다.
"야. 이겨울. 혼자서 거기서 뭐하냐? 운동이라도 즐기고 있냐? 의외네. 너는 이런거 흥미 안가지고 아무것도 안 할 줄 알았는데 말이야." -
150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3:06:25" 흥미 안 가질 줄 알았다니 궁예질 보소. "
다소 멍한 감이 있는 무표정으로 하늘이 형의 말에 약한 독설로 받아쳐주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연습은 안 하고 있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있기는 하다. 음, 지금 하늘이 형은 내가 운동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착각한 것 같은데 말이다. 이거이거 별 거 아닌 오해가 생기기는 했는데 풀어야하나 어쩌야하나. 아무튼 그런데 한 가지만 확실하게 하자면 흥미가 없는 건 아니다. 운동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지금은 귀찮을 뿐이다.
그런데 그건 그렇고 역시 이거 하늘이 형이 내가 운동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멋대로 착각해서 작디 작은 오해가 생긴 건 맞지? 그런 거지? 아아, 진짜 풀어야하나. 으음, 그래. 뭐, 한마디로 딱 잘라서 풀고 끝내자. 푼다고 해도 손해 볼 건 없고.
" 참고로 지금 놀고 있는 건데. 운동회 같은 건 1도 준비 안 하고 있다고. "
좋아, 끝.
그나저나 하늘이 형은 운동회 연습하려고 나온 거겠지, 아마? 자신은 연장자로서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야하는 형이자 오ㅃ...는 더이상 안 그러기로 했다고 기억하는데. 음 그러면...체면 지키기? 아니, 그건 좀 아니고. 아, 몰라. 생각질 그만하자.
...그냥 한 번 떠볼까. 솔직히 이유 같은 거 알아도 몰라도 그 어느쪽도 크게 상관없는데.
" 그래서 형은 연습하러 왔어? 왜일까-, 여자친구한테 잘 보이려고? "
살짝 키득키득 웃으면서 떠보았다. 반응은 어떠려나. 뭔가 약간 궁금해진다. -
151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3:09:07음.. 잠깐 위키를 보니까 뭔가 점점 시트가 내려가는 이들이 많아지고 그것을 다 한곳에 표기하니까 뭔가 지저분하다는 느낌이네요. 위키 항목을 좀 바꿔서 시트가 내려간 이들... 즉 전학자로 처리된 이들은 따로 분류를 하던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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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3:16:16"너는 일단 연장자에 대한 예의를 조금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중등부 최고령자고, 내년이면 고등부인데 계속 그럴거냐?"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겨울이의 말에 대답을 해줬다. 솔직히 어느정도 예상한 답이라서 전혀 당황스럽지도 않고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느낌 정도였다. 뭐, 얘가 이러는게 어디 한 두번이어야 말이지. 정말로 이런 면 때문에 반에서 은근히 홀로 다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별 걱정은 없었다. 일단 유미와 지원이의 말에 의하면 나름대로 잘 지내는 모양이니까.
저 독설 아닌 독설도 정말로 심하게 하지는 않을테니까 말이지. 물론 나에겐 좀 심하게 할때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여러 의미로 알고 지낸지 오래되서 그런거기도 하니까 말이야.
아무튼 겨울이는 운동회 준비는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직접 그 입으로 말하니까 확실했다. 하지만 저러면서도 묘하게 운동은 잘한단 말이지.
.....따, 딱히 부럽다거나 하진 않아! 저, 정말이야! 나...나도 완전히 못하는건 아니니까... 으으으...괜히 투쟁의식 생겨버리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야. 으으으음...
그 와중에 겨울이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나에게 하는 말이 들려왔다. 그 뜻밖의 말에 나는 순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온 몸이 움찔거렸고 나도 모르게 빠르게 말을 마구마구 내뱉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필터링은 걸치지 않았다.
"시..시끄러워! 나, 남이사 무슨 이유로 하건! 애.. 애초에 여자친구가 왜 나와! 그..그냥, 그냥..어, 어디까지나 나름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서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차, 착각하지 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저, 정말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니까!"
괜히 고개가 홱 돌아갔고 오른발은 땅을 콕콕 찍기 시작했다.
그, 그야..무, 물론...멋진 모습 보이고 싶긴 한데.. 정말로 멋진 모습 보여서.. 그..진짜로 여러의미로..그러니까..그게..그러니까...그게... 아아아!! 정말!!
"그, 그런건 아무래도 좋잖아! 할거 없으면 거기서 내려와. 나와 달리기나 하자! 나름대로 내 실력을 테스트 하기 위함이니까 착각은 말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괜히 무안해진 기분을 어떻게든 돌려보기 위해서 달리기를 하자고 겨울이에게 제안해봤다.
뭐...딱히 거짓말은 안했다. 지금의 내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얘 정도는 되어야 하거든. -
153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3:38:15답레를 다 쓰고 나니 윗부분이 사라져있다...이게 무슨 같지도 않은...빨리 써올게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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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3:40:09>>153 천천히 쓰셔도 괜찮습니다. 즐기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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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3:43:49" 뭔가 그럴지도. "
거꾸로 매달려있는채로 팔짱을 껴서 고개를 몇 번 끄덕이면서 답해주었다.
그런데 연장자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다니...그런데 이래봬도 아주 기본적인 건 지키고 있다고. 확실히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람에게는 꼬박꼬박 존댓말도 쓰고 있고 말이야. 물론 싫어하는 사람만 아니라면. 음...뭐, 그렇다고 해도 반말 뒤에 '요'만 붙이는 꼴이기는 하지만...그...래도 존댓말이잖아. 그래, 아주아주아주 기본적인 건 지키고 있다고.
" 나름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고? 점수 말이야? "
눈을 약간 동그랗게 뜨고는 여전히 팔짱을 낀채로 몸을 앞뒤로 살짝씩 흔들면서 생각이라도 하는 척 으으으음-이라는 소리를 여유롭게 흘렸다. 약간의 뜸 뒤에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 ...여자친구한테? "
물론 농담이다. 누가 보면 하늘이 형의 여자친구에 대해서 질리도록 물고 늘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냥 놀리고 싶은 마음에 말이다. 다혜는 좀처럼 장난에 안 걸려들고, 채은이는 은근히 태연하다. 최건은 오히려 묘하게 역관광을 시키고 말이다. 이렇게 다 따지고 나면 하늘이 형이 얼마 없는 장난 칠 때 재미있는 사람 몇 명 중 한 명이 되니까.
뭐, 여자친구 관련은 이 정도만 놀리자. 계속하면 나도 질릴 것 같아. 무엇보다도 이미 윷놀이를 했을 때 중요한 정보를 얻게 돼서 말이야...뭐라고 해야할지, 하늘이 형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이런 걸까? 아니, 좀 억지스럽고...하늘이 형의 자존심줄은 내가 쥐고 있다...??
" 달리기? 형 실력 테스트? 내가 왜. "
상대가 무안해질 정도로 나는 뜸도 안 들이고 대답을 곧바로 했다. 무표정으로 그렇게 답하고 나서 잠시 반응을 살피다가 피식 웃고는 요령대로 철봉에서 내려와 모래 위에 제대로 몸을 세웠다. 박쥐 체험 끝-
" 뭐, 어차피 곧 운동회니까 해준다고 손해볼 건 없지. 그것뿐이야. 다른 의미는 1도 없고. "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느라 모래위에 떨어져있던 스냅백을 집어들어 모래를 대충 털고 머리위에 뒤로 썼다. -
156 율주 (87585E+52) 2016. 7. 6. 오후 3:47:14(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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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3:48:53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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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3:49:03율주 어서오세요!(동시에 언제나와 같이 팝콘 뺏기(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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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율주 (87585E+52) 2016. 7. 6. 오후 3:51:14안녕하세요!
팝콘아아아(경악) -
160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3:52:18>>159 이 팝콘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나는 빡빡이다를 외치면서 운동장을 10바퀴 도시죠 율주!!(사악(진짜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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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율주 (87585E+52) 2016. 7. 6. 오후 3:53:12나는 빡빡이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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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3:54:19>>161 지...진짜로 하셨어?! 음 여기 있습니다! 팝콘!(비워져있는 통(마지막까지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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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3:58:08"넌 여자친구가 아니면 얘기할게 없는거냐! 정말!"
순간 머리가 아파져서 미간을 손으로 꾹 잡았다. 뭐랄까. 지금 이거 린비가 머리 아플때 하는 행동과 비슷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근데 정말로 나도 모르게 이렇게 잡아버리고 말았다. 연인끼리는 닮아간다는 말이 있는게 그런거려....
.........아니아니아니. 티를 내면 안돼. 이 이상, 저 녀석의 페이스에 넘어갈수는 없어. 응. 마음을 강하게 먹자. 하늘아! 이 이상 저 녀석의 페이스에 넘어가면 나만 힘들어질 뿐이야! 마음을 강하게 먹는거야!
아무튼 내 달리기 제안에 겨울이는 정말로 무안하게 왜 자기가 해야하냐고 물어보았다. 너무나도 무안해져서 순간 할 말을 잃어버린 나는 가만히 고개만 돌리고 괜히 발길질을 하면서 운동장을 차기 시작했다.
아니..뭐, 저 녀석이 받아들이지 않을거라는 것은 대충 짐작하긴 했지만 말이지. 이렇게까지 무안하게 나올줄이야...
만약 겨울이가 달리기를 할 생각이 없다면 혼자서 할 수밖에 없었다. 하기 싫다는 애를 억지로 시킬수는 없었으니까. 그런건 아무래도 최고 선배로서의 자세가 아니기도 하고 말이야.
혼자서 달리기 연습을 하기 위해서 나는 저 옆쪽으로 천천히 걸어갔고 핸드폰을 꺼낸 후에 스탑워치를 작동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겨울이가 갑자기 해준다고 손해볼 건 없다고 말을 하면서 이쪽으로 다가오는게 보였다.
당연하지만, 난 그 모습에 할 말을 잃고, 겨울이를 멍하게 바라보았다.
".....넌 지금 강아지 훈련시키냐! 할거면 빨리 오던지!"
어이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살짝 커져버렸다. 그리고 아주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겨울이가 한다고 한다면, 굳이 스탑워치를 켤 필요가 없었기에 난 다시 주머니 속에 핸드폰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가만히 몸을 풀면서 겨울이가 오는 것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저 녀석이 정열적으로 하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이것밖에 없나?
"네가 나에게 이기면 소원 하나 못 들어줄것도 없지. 자. 이 정도면 너도 엄청나게 열심히 하게 되려나?" -
164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4:11:49" 강아지 훈련이라...와, 생각도 못했는데. 음...자, 하늘견 손. 앉아. 일어서. 물구나무. "
위에 손을 올리라는 듯이 손을 내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각종 개조련 용어들을 생각나는대로 내뱉으면서 얄밉게 키득키득 웃었다. 강아지 훈련이라니, 어떻게 그런 발상이 가능할까. 게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향한 디스가 아니라 자기자신을 향한 셀프디스처럼 들리는데. 음, 자신을 훈련받는 강아지에 비유하는 이 웃기지도 않은...
뭐, 됐고. 아까 혼자서라도 연습하려던 것처럼 보였는데...와, 진짜로 연습할 생각인가보다. 원래 다들 이렇게 운동회에 적극적인가? 내가 이상한 건가? 그냥 평소대로 잘 지내다가 D-day만 오면 그 때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하는 게 아닌가? 아, 그냥 생각을 말자.
" 오, 소원? 별로 바라지도 않은 걸 스스로 제안하다니 의외인 걸. 게다가 형 내기 싫어하지 않았어? 아무튼...그럼 내가 지면 그냥 지는 거로 하자☆ "
살짝 싱긋 웃으면서 하늘이 형에게 불리한 제안으로 해맑게 받아쳤다. 조금 혼나려나?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게 있었는데 그건 다름아닌 그 때 수영장에 던져질 뻔 했던 그런...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 룰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
고개를 살짝 기울이면서 물어보았다. 형이 생각하고 있는 룰 한 번 들어보자. -
165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4:18:49나에게 하늘견이라고 부르면서 여러 지시를 하는 겨울이의 모습에 절로 도끼눈 모드가 되었다. 이 녀석은 정말로 한마디도 지지를 않네. 내가 단순히 말싸움이 약한걸수도 있겠지만, 이 녀석은 그냥 천생이 이런 애가 아닐까라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딱히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정말로 싫어하는 짓은 안하니까 말이야. 그건 그렇고 이 녀석. 정말로 우울증을 앓는 애가 맞긴 한거지? 의외로 핑계일 뿐이고, 실은 그냥 즐기는게..... .....아냐. 난 무슨 생각을. 그냥 적당히 넘어가자.
"네가 이렇게라도 안하면 열정적으로 안하니까 내기를 건 것 뿐이야. 나도 내키진 않지만 어쩔 수 없지. 뭐. 그리고 당연하지만 내가 이기면 내가 소원을 빌거야."
연습을 하는데, 상대가 건성건성 해버리면, 아무래도 실력이 늘지 않으니까 말이야. 이 녀석에게 이런걸 거는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자살행위이긴 한데, 그래도 소원이 걸리면 진심으로 뛸테니까 해볼만한 가치는 있었다.
거기다가 달리기는 나도 그렇게까지 느린건 아니거든. 이 녀석과 충분히 해볼만한 실력을 나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이래보여도 난 호은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니까 말이야. 체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태민이와 현우, 하나를 빼면 말이지.
아무튼...!!
이렇게 되면 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원은 아무래도 좋지만 이 녀석에게 지면 또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거든.
"룰은 별거 없어. 그냥 운동장 한바퀴야. 준비 되었으면 뛸 준비나 해."
겨울이가 옆으로 오는 것을 기다린 후에, 나는 달릴 자세를 취했다. 정정당당한 달리기 승부.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전력으로 달려서 이 녀석을 이기겠다는 마음밖에는 들지 않았다.
//다음 답레에서는 다이스를 굴려주면 되겠습니다! 누가 이기는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
166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4:21:17.dice 1 2.
1. 하늘 승
2. 겨울 승
이렇게 굴리면 되겠죠? -
167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4:23:23>>166 네. 그렇게 굴리면 됩니다.
-
168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4:31:19" 에, 너무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은 동생인데...형으로서 봐주지도 않나. "
불만인 척 볼멘소리로 말했다. 뭐, 내 말에 태클을 걸 거라고 대충 예상은 했지만 말이다. 전에는 윷놀이에 내기, 이번에는 달리기에 내기. 누가 보면 우리 둘은 만나기만 하면 내기를 하는 건 줄 알겠다. 스릴은 있지만.
" 네에네에. "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하늘이 형의 옆으로 와 대충 달릴 준비를 하였다. 운동장 한 바퀴라...별 거 아니긴 했다. 하지만 일단은 누가 이기냐고, 하늘이 형의 운동신경도 얕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말이다.
...애초에 힘은 내가 더 약하고. 아니, 달리기는 힘과는 크게 상관없으니까 괜찮으려나.
" 자아, 준비... "
- 탁!!!!!
'시작'이나 '출발' 같은 소리 없이 그냥 주머니에 있는 콩알탄을 하나 꺼내 땅에 던져 찰진 소리를 내면서 달리기의 시작을 알렸다. 동시에 뛰기 시작했고 말이다. 음...이겨야할텐데.
//과연!
.dice 1 2. = 2
1. 하늘 승
2. 겨울 승 -
169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4:33:10
-
170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4:33: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죄송해요 하늘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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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4:35: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죄송할게 뭐 있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떻게 매번 이러짘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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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4:38:17(현ㅇ웃터재잇ㅅ음(부들ㄷ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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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4:38:55※당연하겠지만 이 상황은 조작이 아님을 명백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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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4:38:58.dice 1 2. = 1
1.하늘이는 달리다가 돌뿌리에 걸려서 넘어집니다.
2.그런거 없이 그냥 정정당당하게 하다가 집니다. -
175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4: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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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4:41:16>>17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 겨울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어진 사람 두고 냉정히 가버리는 나쁜 사람이 돼버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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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4:42:23"승부는 언제나 진검승부야. 툴툴대지 마."
불만을 표하는 겨울이를 바라보면서 나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다시 말하지만 소원이 걸려있는만큼 대충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아니..꼭 소원 때문은 아니다. 역시 이런건 진심으로 해야 재밌으니까 말이야.
다시 한번 자세를 제대로 잡았다. 겨울이에게 체력적으로 밀리진 않지만, 겨울이도 제법 달리기는 빠른 편이다. 그러기에 이 상태에서 내가 이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문제가 되는게 있다면, 이 녀석이 정정당당하게 하냐라는건데. 그래서 난 겨울이의 행동을 주시했다. 그리고 역시나 겨울이는 준비 시작이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콩알탄을 하나 꺼내서 땅에 던져 찰진 소리를 냈다.
만약 방심했다면, 스타트가 늦을 뻔 했다. 정말로 이 녀석은 도저히 방심할 수가 없단 말이지. 하지만 괜찮아! 확실하게 예상하고 대처했으니까 말이야! 하하하하하!!
"안됬구나! 겨울아! 내가 그걸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아?! 그런 잔머리를 굴려도 소용없다고!"
스타트를 거의 동시에 하는데 성공하고서 나는 있는 힘껏 달렸다. 지고 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힘껏 달렸다. 그리고 겨울이도 그와 비슷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막상막하. 어느 한 순간이라도 실수를 하면 바로 승패가 확실하게 갈려버리는 경기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래보여도 나는 17살 고등부. 중등부인 겨울이에게 질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난 살짝 속도를 더 올리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겨울아. 나도 질수는 없거든!"
하지만 바로 그 순간이었다. 갑자기 발에 뭔가가 걸리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 몸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앞으로 쏠려버렸고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뭔가 싶어서 바라보니 돌이 하나 내 발 앞에 있었다. 여기에 걸려서 넘어진 모양이었다. 아니. 애초에 여기에 왜 돌이 있는거야!? 자..잠깐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이렇게 넘어지면...아..안돼!!!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겨울이는 내가 넘어진 사이에 빠르게 앞으로 달려가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결승점에 도달해버렸다. 완벽한 패배였다. 하필 이 돌뿌리 때문에 완벽하게 패배해버리고 말았다.
"아....아아....아아아아..."
두 눈이 절로 흔들리는게 느껴졌다. 어..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운동장에는 나의 괴성만이 아주 크게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아니 하늘이시여! 이게 뭐에요! 이게 대체 뭐냐고!! 으아아아아아아아!! -
178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5:00:43방심을 조금이라도 하면 그대로 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와 하늘이 형은 비슷하게 달리고 있었다. 반칙으로 방해를 할까-라는 생각이 아예 들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반칙행위를 하는 반칙자도 각오하는 것이 있다. 방해가 실패하면 그대로 앞자리를 뺏기게 되니까 말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달리기 시합은 더더욱 그렇다. 반칙으로 방해를 하려고 들면 정작 집중해야하는 달리기에 소흘해져서 실패하면 그대로 끝나버리거든. 그야말로 게임오버.
...나 왜 이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을까.
아무튼 그런 탓에 감히 방해는 못하고 그냥 정정당당하게, 내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기세로 지금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달리려고 하였다. 그와 비슷한 타이밍에 하늘이 형도 속도를 올리려고 하던 것 같았고. 아, 이러다가 질 수도 있겠는 걸? 뭐어, 이런 건 운빨 게임과는 다른 스릴이 있단 말이지.
그런데 그렇게 달리다가 갑자기 내 옆에서 달리고 있던 하늘이 형이 사라져버린 걸 나는 확인하였다.
" 에. "
자, 여기서 문제. 나와 같이 막상막하로 달리던 하늘이 형이 어느 시점에서부터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 승부욕 강한 하늘이 형이 항복이라면서 백기를 흔들리는 없고, 판타지도 아니니 비과학적으로 사라지는 그런 것도 불가능하다. 그럼 하늘이 형은 갑자기 왜 사라졌을까?
...뭐, 답은 이미 정해져있네. 나는 결승점을 앞에 두고 뒤를 옆눈으로 흘깃하고 대충 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건 내 예상대로 모래 위에 넘어져있는 하늘이 형. 보아하니 돌뿌리에 걸려 넘어진 것 같은데. 역시 행운의 여신의 저ㅈ...아니 사랑을 받고 있는 하늘이 형이다. 하필이면 이런 때에. 분명 쪽팔림도 엄청나겠지.
태평하게 생각하면서 일단 결승점부터 밟고 게임을 끝내고 나서 하늘이 형이 넘어진 곳으로 돌아갔다.
" ...형 운동장 모래랑 교감해? "
태연하게 물어보았다. 뭔가 불쌍해 이젠... -
179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5:09:23져버렸다. 져버렸다. 그것도 엄청나게 꼴사납게 져버렸다.
진짜로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이다. 아니. 잘 나가는데 갑자기 돌뿌리에 걸려서 넘어지다니! 왜 지금 여기에 돌이 있는건데?! 그것도 왜 내가 가는 곳에 이렇게 놓여있는건데?! 대체 뭔데! 뭐냐고! 뭐인거냐고!! 응?!
너무나도 부끄럽기 짝이 없어서, 속된 말로 얼굴이 팔려서 도저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 와중에 겨울이가 다시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태연하게 운동장 모래와 교감하고 있냐는 물음에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어서 말 그대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 녀석. 알고서 말하는거겠지. 응. 틀림없이 알고서 말하는거겠지.
차라리 모래와 교감하는거라면 좋겠다.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차라리 이 모든 행동이 부끄럽지 않을테니까 말이야. 차라리 넘어진게 아니라 모래와 교감을 하기 위해서 엎드렸다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여기가 판타지 세계관도 아니고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잖아! 으으으으으!!! 으으으으으으으!! 으으으으으으으!!
"시끄러워! 남이사 뭘 하건.."
괜히 성질을 팍 내면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몸을 탈탈 털었다.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게도 겨울이에게 패배해버린 이상 난 겨울이의 소원을 들어줘야만 했다. 으으으! 이럴줄 알았으면 소원을 말 안할걸 그랬어.
하지만 나도 남자다. 여기서 졌다고 내뺄수는 없었다. 무엇보다도 나는 큰형인걸. 여기서 내뺐다가 무슨 소릴 들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도망칠 마음은 없다. 이겨울."
옷을 탈탈 턴 후에 나는 똑바로 겨울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지금의 내 표정은 거울을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단단하게 굳어있지 않았을까? 솔직히 지금 정말로 눈물이 흐를것 같았지만, 그래도 애써 꾹 참았다.
그래..태연하게 말하는거야. 태연하게 말해서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거야.
"자! 와라! 소원이건 뭐건 다 말해봐라!!"
....하늘이이시여.
제발 짖궂은건 안나오게 해주세요. 부탁이에요. 이렇게 빕니다. 제발..제발..제발..! 같은 이름끼리 한번만 도와주세요! 오.. 하늘이시여! -
180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5:14:41하늘아 미안해 내가...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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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5:41:51이..이쯤되면 겨울주가 대체 무엇을 꺼낼지 알수가 없어서 무서워집니다.(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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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5:59:45이..이것은 인터넷 끊김의 예감이로군요! 겨울주가...부디 당황하지 말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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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예온주 (4487E+53) 2016. 7. 6. 오후 6:19:36펜 툴로 뭔갈 그려보고 있는데 역시 이상해.. 나뭇잎이 나뭇잎이 아냐.. 난 뭘 그리려고 했던 것인가..
잠깐 갱신하고 잠수합니다.. -
184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6:23:31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음. 뭘 그린건지 보고 싶은건 저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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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태양주 (99582E+52) 2016. 7. 6. 오후 6:45:11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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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6:46:42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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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태양주 (99582E+52) 2016. 7. 6. 오후 6:52:06시험이 끝났습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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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6:52:34축하드립니다! 태양주! 자신만만하셨던만큼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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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예온주 (55478E+49) 2016. 7. 6. 오후 8:07:24분명 목표는 8시 전에 집에 도착하는 거였는데(그래서 일부러 일찍 나왔다)
잠깐 갱신합니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면 설치를 해야겠네요.(그리고 오늘밤은 잘 잠들지 못할 것이야...feat. snoopy) -
190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8:08:40오늘다라, 예온주는 계속해서 잠깐 갱신하는군요. 엄청난 의지입니다.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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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8:10:44아...하늘주 죄송합니다. 갑작스럽게 인터넷이 끊겨버렸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진짜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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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8:11:27괜찮은 줄 알았는데...아닌가봅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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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예온주 (55478E+49) 2016. 7. 6. 오후 8:16:24사실 오늘 밤은 반쯤 미쳐날뛸 것 같은 예감입니다. (스x피 커피우유를 마셨거든요! 카페인에 민감하다기보다는 카페인카페인의.. 카페인의. 어. 그러니까.. 간단하게..
아 나 뭐래니.
다들 안녕하세요! -
194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8:17:25예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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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예온주 (55478E+49) 2016. 7. 6. 오후 8:19:14안녕하세요 겨울주! 분명 커피우유를 마셨는데도 하품이 계속 나네요... 카페인에 둔한 건지.. 그렇다고 하기엔 자다깨다를 반복하니.. 정석적 반응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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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8:19:19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음. 괜찮습니다. 인터넷 사정이야 전부터 알고 있었으니까요! 너무 자책하진 마시고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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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8:22:09하늘주 안녕하세요.
부모님이랑 싸워서 기분이 그닥 좋지만은 않네요...하아 -
198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8:26:58좋아하는 만화를 보니까 기분이 다시 나아지네요. 오오 만화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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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8:29:43음. 싸웠다라. 왜 싸운건진 굳이 묻지 않을게요. 그 나이때에는 원래 싸움이 잦기도 하니까요. 아무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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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8:32:40>>199 네. 사실은 뭐랄까 어디에라도 하소연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소 충동적으로 쓰고는 잠시 후 후회했어요...지금은 아까보단 괜찮아요. 위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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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8:34:45어. 그래서 겨울주. 소원으로 뭘 말할건가요? 말해두면 제가 빠른 시일내로 독백으로 처리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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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8:37:48>>201 아하. 그럼 답레 빨리 가져올게요. 실은 이번에 내기를 할 줄은 꿈에도 몰라서 미리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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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8:39:44>>2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기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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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8:58:40" ...불쌍하니까 그러지마. "
하늘이 형이 애써 태연한 척 하려고 하는 모습에 나는 동정하는 마음이 적잖게 들어 결국은 나지막하게 그 말을 흘렸다. 도망칠 마음은 없다니, 체념하는 것 같아. 소원이든 뭐든 와보라고 하는 모습도 말이야. 속으로는 분명 울고 싶어 미치겠지. 겉으로는 표정이 굳어있지만. 저 굳어있는 표정도 눈물을 참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웃기기 전에 불쌍하다. 역시 행운의 여신의 사랑 아닌 사랑을 받고 있는 형이다. 들은 바로는 고등부에 이 형이 행운의 여신한테서 받는 사랑보다 더한 사랑을 받는 선배가 전에 전학을 왔었다고 하던데.
...세상에, 하늘이 형보다 더한 사랑을 받는다고? 그러면 그건 어느 정돈데? 하늘이 형이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수준이라면 그 선배는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건 물론 하필이면 내리막길이어서 굴러버리는 수준이야? 진짜로 동정심이 느껴진다. 그 선배는 어떻게 지금까지 몸을 제대로 건사하고 있을까.
뭐,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내가 하늘이 형한테 빌 소원이지만. 전에 윷놀이 때 S급에 속하는 고급정보를 알아냈었지...이번에도 세게 나갈까? 솔직히 내가 이번에도 세게 나가도 하늘이 형은 딱히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번에는 먼저 내기를 제안하는 자살길을 스스로 택했으니까 말이다.
" 머릿속에 생각나는 건 많은데 하나밖에 빌 수 없다니 아쉽네- "
얄밉게 말하면서 무슨 소원을 빌지 생각했다. 아니, 정확히는 생각나는 소원들을 두고 어느 것을 빌지 생각했다. 애초애 내 머리는 사람을 놀리는 데에 특화되어있는지 생각나는 짓궂은 소원들은 끝이 없었다. 하나하나 다 재미있는 것들인데...코카콜라라는 유치한 방법이라도 써야하나?
" 으음...정했다. "
팔짱을 끼고 고민하다가 머릿속으로 소원을 정해서 입을 열었다. 약간 센 것 같기도 하지만...뭐, 상관없지.
" 형 내일 하루종일 여장하고 다녀. 치마 입고 가발까지 써서. "
주먹을 쥔 손을 입 가까이 가져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소원을 말했다. 아, 재미있겠다. -
205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9:06:15잘 보니까 태양주 왔다가셨네요. 밤에 오시면 꼭 말씀주세요 태양주!(그리고 그것은 허공을 향한 외침이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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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9:06:43"........뭐?"
저기요. 하늘이시여. 지금 제가 무엇을 들은거죠? 하루종일 여장을 하고 다니라고요? 치마를 입고 가발까지 써서요? 지금 제가 뭔가 엄청난 말을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거 잘못 들은건 아니죠?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뭔가 이상하잖아! 이거 뭔가 이상하잖아! 뭔가 잘못된거 아니야?! 뭔가 엄청나게 큰 것을 받아버린 듯한 기분인데?!
하지만 이걸 피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소원도 내가 먼저 말한 것이었다. 달리기를 진심으로 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내가 내 입으로 걸었던만큼, 이제와서 역시 없던걸로 하자!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으으으으으...하늘이시여! 어쩌자고..어쩌자고..대체 어쩌자고..이런 일이...!!
두 손으로 머리를 쥐어짜고 괴로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두 눈이 크게 동공지진을 일으키는게 느껴졌다. 오오..하늘이시여. 제발..제발, 이게 모두 꿈이라고 말해주세요.
이..이건..이건...아무리 그래도 너무 가혹하잖아요!!
하지만 겨울이의 키득키득 웃는 모습은 이게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이..이걸로...완전히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
너무나도 분하면서도 왠지 모를 억울함, 그리고 난감함을 강하게 안고서 나는 겨울이에게 크게 외치고서는 학교 교문쪽을 향해서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한가지를 말하는걸 잊고서 잠시 멈춰선 후에, 다시 겨울이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아..안한다고는 했으니까 안한다고 투덜대진 마! 절대로!"
그렇게 말을 하고서 나는 빠르게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하늘이시여! 난 당신이 미워요!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까지 가혹한 형벌을 내릴 수 있는거에요?! 이건...이건...이건 아니잖아요!! 크으으!! 망할! 망할!! 망할!!! 으아아아아아!!
//이렇게 하늘이의 흑역사는 또 다시 늘게 됩니다. 무엇보다 내일은 방송하는 날인데 그것도 여장이 확정되는건가요? 이런이런..(절레절레) 이걸로 막레 하셔도 되고, 막레를 따로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dice 1 2. = 1
1.하늘이는 돌아가다가 또 돌뿌리에 넘어지고 맙니다.
2.하늘이는 무사히 집까지 도주해버렸습니다. -
207 하늘-겨울 (5311E+52) 2016. 7. 6. 오후 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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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율주 (43086E+49) 2016. 7. 6. 오후 9:10:59엑 여장(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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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9:11:27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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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율주 (43086E+49) 2016. 7. 6. 오후 9:15:00엄청나네여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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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겨울 - 하늘 (56688E+52) 2016. 7. 6. 오후 9:23:09하늘이 형은 내 소원을 듣자마자 동요를 하기 시작했다. 눈치가 빠른 것과는 전혀 무관하게, 그냥 내 앞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이 그것을 전부 알려주었다. 거짓말만 귀신같니 알아내지만 나머지는 눈새인 진호도 이건 눈치챌 걸? 음, 아마?
거기에다가 지금 동공지진까지 일으키고 있어. 그렇게까지 충격적이었던가? ...아, 확실히 그건 그렇겠다. 그야 나도 전에 여장을 한 기억이 있으니까. 수민이와의 쪽팔려 가위바위보에서 진 바람에 여장을 해버렸잖아. 정확히 말하자면 처녀귀신 분장 말이야. 그 모습을 백단비 그리고 강토라는 그 녀석의 친구한테 보였었나...
아무튼 하늘이 형은 그래도 책임감을 느끼는지 여장을 안 하겠단 소리는 안 했다. 안 한다고 투덜거리지 말라고 하니까 저건...오케이 사인이라고 봐도 되겠지?
" 응, 내일 수고해- "
가볍게 외쳐주고는 나는 하늘이 형 입장에서는 만악의 근원인 운동장의 돌뿌리를 보았다. 이 녀석이 없었다면 반대로 내가 큰일났을 뻔했네. 내 입장에서는 거의 구세주인가. 나름 수고했다, 돌뿌리야.
음, 그러고 보니까...나 약 또 먹어야하네. 하아, 약 먹기 싫다. 그래도 그것 덕분에 이렇게 밝아지려는 노력이 아주 헛되지만은 않아지기는 하지만...그냥 약 자체가 싫단 말이야 으으. -
212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9:23:31수고하셨습니다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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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23:3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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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9:23:57안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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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24:47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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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다혜주 (36331E+52) 2016. 7. 6. 오후 9:25:02갱신갱신
돌리실분? -
217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9:25:57다혜주 어서오세요! 저는 태양주와 선약이 잡혀있어서요. 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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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26:15>>216 안호랑 돌리시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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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율주 (43086E+49) 2016. 7. 6. 오후 9:26:38안호주,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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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9:27:17다혜와 안호의 일상인가!(팝콘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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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율주 (43086E+49) 2016. 7. 6. 오후 9:27:23그나저나 암기 과목이라지만 올 서술형은 너무한 것 같슴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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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다혜주 (36331E+52) 2016. 7. 6. 오후 9:27:26>>218 앗! 선관이 잡혀있는 안호주시군요!
후후후... 호은골에서의 첫 만남이니... 선레 부탁드릴게요! 킵 될 확률이 있긴 하지만 괜찮으시다면...! -
223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28:14>>222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무난하게 복도에서 마주쳐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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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9:28:16>>221 ...네?? 올 서술형이라니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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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9:29:01다혜주와 안호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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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율주 (43086E+49) 2016. 7. 6. 오후 9:29:22>>224 아마 맞을 것 같ㅌ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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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9:31:21고로 내일 하늘이와 일상을 돌리는 이들은 여장 하늘이를 볼 수 있을겁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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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다혜주 (36331E+52) 2016. 7. 6. 오후 9:33:38>>223 넵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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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9:34:03>>226 (동공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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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9:35:08>>227 (...응? 뭐지 이 양심의 가책은? 음...양심이 뭐지. 가책은 또 뭐지. 먹는 건가. 맛있을까.(머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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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율주 (43086E+49) 2016. 7. 6. 오후 9:35:44(팝콘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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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36:29차분하게 그리고 느긋하게 복도를 걸으며 천장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잠깐만, 내가 어딜 가고 있었더라. 피곤해서 그런지 머리가 잘 안 돌아가고 나른하다. 평소보다 더욱. 아무튼 어딘가로 가려던 것은 확실하기에 그것을 기억해내려고 애쓰기 시작한다. 아침에 온갖 사건을 겪었더니 정신이 계속 멍하다. 아무리 나라도 전봇대에 부딪히고 빈 캔을 밟은 뒤에 내리막길에서 구르니 무지 아팠다. 손을 얼굴에 가져대자 안면 곳곳에 붙어 있는 반창고들이 손가락에 닿았다.
"...으으."
그렇게 또 몇 분을 걸었을까, 순간 정신줄을 놓고 있던 나는 바닥에 떨어져있던 정체불명의 쓰레기를 밟고 미끄러져 벽에 뒤통수를 박았다. 아프다. 그래도 무덤덤하게 다시 복도를 걷기 시작한다. ...어디로? 글쎄. -
233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37:02앗 이름.
안호주가 아니라 안호 - 다혜! -
234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9:39:45이번에도 어김없이 고통받는 안호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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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40:58>>234 이유없는 불행이 그를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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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다혜-안호 (36331E+52) 2016. 7. 6. 오후 9:42:52슬슬 가을이니 교복도 춘추복으로 바뀌게 되었다. 복도를 걸으며 도서관에 가려 한다. 열린 창문 틈새로 블어 들어오는 선선한 가을 바람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렇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계단 근처로 와가는 순간 어떤 남학생을 마주쳤다. 복도를 지나가는 그를 빤히 쳐다보다 말을 꺼낸다.
"얼굴이 이게 뭐야."
안호 오빠.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은 얼굴을 쳐다본다. 여기서도 안좋은 운이 펑청 터지는건가... 안쓰럽네. -
237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50:07"....?"
굉장히 익숙하고도 그리웠던 목소리가 귓가를 스쳐지나간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다혜가 있었다. 방금까지 지친 기색이 역력하던 얼굴 표정을 지우고 힘을 내어서 웃어주었다. 정작 이렇게 직접 대면하는 것은 오랜만이었기에 조금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조심스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안녕. 얼굴은 걱정 마. 자주 이러니까."
반창고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사람마다 역할이 있고 운명이 있다면, 나는 평생 불행할 것이 운명일 테다. 하지만 나만 힘든게 아니니까, 모든 사람은 힘들게 살아가니까 내가 불행함으로써 다른 누군가가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잡생각은 정리하고, 다혜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그녀 쪽으로 몸을 돌렸다.
"오히려 오늘은 조금 나은 편인데? 하하."
재미없고 능숙하지도 않은 농담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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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9:53:45대체 평소에 얼마나 고통받으면 저게 조금 나은 편이라는거죠?! 아니..그 이전에 평생 불행할 것이 운명이라니..! 그런거 아니야! 안호야!!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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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9:56:41졍개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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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57:01>>238 어...그...(양심의 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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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9:57:16지영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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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하나다요! ◆UfSVcKOG4g (91807E+52) 2016. 7. 6. 오후 9:57:20184...
...늘릴까... -
243 채은주 (23783E+48) 2016. 7. 6. 오후 9:57:4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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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9:58:52지영주와 하나주, 그리고 채은주 3명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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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00:09하나주 채영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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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00:16으아안호주우우 으아안녀어엉하세에에요오오오... (0.012배속)
직장 때려치고 싶다아아아아..... -
247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02:47>>246 하지만 직장을 때려치면 돈이 없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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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예온주 (88245E+50) 2016. 7. 6. 오후 10:04:27다들 안녕하세요! 컴퓨터와 폰이 잘 지내길 바랍니다...(폰,컴퓨터: 이 악마같은 주인 같으니라고!)
돌리고 싶은데 오늘도 늦었어...(슬픔) -
249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04:52잠시 딴 짓하고 있었어요!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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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04:58예온주도 하이하이에요! 괜찮아요! 내일 돌리시면 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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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채은주 (23783E+48) 2016. 7. 6. 오후 10:05:46모두들 안녕하세요!
>>246 오늘 많이 힘드셨나보네요... ㅠㅠ 기운 내세요, 지영주.. (토닥토닥 -
252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05:51>>247 ..... 고맙습니다, 하늘주. 현실을 직시하게 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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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06:12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네요! 어서오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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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07:40>>251 으아어어어.... 감사합니다, 채은주.... (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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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08:25으아 이와중에 심부름이라니...저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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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09:55다녀오세요 겨울주~
앗 폰 배터리가 -
257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10:31겨울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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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13:01다녀오세요! 겨울주!
>>253 뭐, 원래는 이보다 더 시끌벅적한 분위기였습니다만..지금은 아무래도 학기 중이고 평일이라서 말이죠. 좀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방학이 되면 한창 전성기때의 화력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259 예온주 (88245E+50) 2016. 7. 6. 오후 10:13:09다들 안녕하세요! 제 동생은 내일부터 시작이라서 오늘 공부하는 거 봐주라고 하는데 어떻게 봐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면 되는 거 아닌가..(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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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15:46으으..다혜주는 바쁘신 모양이시네요...
어떡하지.. -
261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16:36끙.... 빨리 주말이 되야해요... 그래야 평일에 못하는 게임도 할 수 있고 일상도 돌릴 수도 있고 공부도 할.... 아니 이건 패스.. 어쨌든 주말이 제일이라구요!! 으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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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태양주 (99582E+52) 2016. 7. 6. 오후 10:16:54워어어어♬ 최강기아타이거즈 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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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17:34태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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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17:51생각보다 별 거 아니어서 빨리 끝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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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18:06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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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18:18겨울주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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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18:44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음. 다혜주가 킵이 될 확률이 있다고 말한걸 보면 어쩌면 갑자기 바쁜 상황이 일어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268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19:43태양주 반가워요!
그럼 혹시 안호랑 돌리실 분? -
269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21:21>>268 아직 확정인건 아닌만큼,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40분때까지 없다고 한다면 하늘주가 돌려도 문제는 없겠죠. 린비주가 이 이후에 등장할 것 같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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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21:37태양주 아직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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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단비주 (96107E+53) 2016. 7. 6. 오후 10:22:45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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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23:26오 그나저나 위키에 전학생들만 따로 정리된 걸 보니까 확실히 호은학교에 계시다가 가신 분들이 되게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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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23:36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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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23:43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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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23:53단비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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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25:25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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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25:38태양주 바쁘신 걸까요. 일단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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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10:26:01안녕하심까 모두들!
힘세고 강한 밤! 만일 내게 묻는다면 나는 단비주 -
279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10:26:38지영주도 어서와요! 그나저나..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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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태양주 (99582E+52) 2016. 7. 6. 오후 10:27:09>>277 죄송합니다... 야구 하이라이트 보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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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27:26>>279 단비주가 고양이라 하시길래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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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10:28:04>>281 A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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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29:21그렇지만 저는 고양이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냥 졍졍거리기로 하겠습니다! (뭐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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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10:30:03단비는 곰입니다! (뜬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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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30:29그리고 지영이는 여우라죠!! (더 뜬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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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30:50>>280 그런 거였군요. 괜찮아요! 혹시 지금 힘드시다면 그렇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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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하늘주 ◆yvn/.HIFck (5311E+52) 2016. 7. 6. 오후 10:31:10>>104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에 본 이벤트 합니다! 여러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은 드디어 모카고와의 크로스오버입니다. 토요일까지 쭉 이어갑니다!
아..그리고 위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릭터 항목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뭐, 큰 수정은 하지 않았고 시트 내려진 분들은 전부 전학생 항목을 만들어서 그쪽으로 보냈습니다. -
288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31:19>>281-285 (팝콘와작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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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32:12>>288 (물 들이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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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주우우연주 (54379E+51) 2016. 7. 6. 오후 10:32:20날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주연주다! 사축이 아니야!! 주연주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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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늘주 ◆yvn/.HIFck (5311E+52) 2016. 7. 6. 오후 10:33:30주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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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33:31주우우연주 어서와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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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33:33>>289 끄아아아아!! >ㅁ<
주연주 어서오세요! -
294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33:45어서오세여 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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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태양주 (99582E+52) 2016. 7. 6. 오후 10:33:48>>286 이따 12시 쯤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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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34:19>>295 네네 괜찮아요! 그 때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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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하늘주 ◆yvn/.HIFck (5311E+52) 2016. 7. 6. 오후 10:34:33음. 원래는 제가 안호주와 돌리려고 했습니다만..뭔가 사람들이 마구마구 오기 시작하네요. 안호주와 돌리실 분 없으려나요?
개인적으로는 주연주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주연주도 요 근래는 잘 못 돌리셨으니까요.
태양주와 겨울주는 오늘이 아마 커플 한달이라고 들었고...
지영주는 이제 머지 않아 주무시러 갈테고, 단비주도 아마 얼마 안가서 사라질 삘이고... 그렇게 되면 남는게 주연주밖에 없다는 것도 특징중 하나지요. -
298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35:18태양주는 12시 쯤에 오신대요. 그럼 제가 1시간 반 정도 손이 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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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주우우연주 (54379E+51) 2016. 7. 6. 오후 10:35:51지금은 돌리지 못할것같습니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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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36:07에? 그럼 겨울주가 돌리려고요?! 어..엄청난 근성이다! 조금 쉬는게 좋지 않겠어요? 돌릴 분이 없으면 제가 돌려도 상관없는데..
물론 겨울주가 돌린다고 한다면 말리진 않겠지만요. 물론 안호주는 저와 한번 만난적이 있으니 다른 다양한분과 만나서 관계를 쌓는게 중요하다고 보지만... -
301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37:43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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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38:13물론 체력이 문제이기는 하죠. 무엇보다도 약속이 새벽에 잡혀서 새벽에는 체력이 더더욱 필요하고요...하지만 제쪽도 중단문으로 돌리면 만사 오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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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38:55제가 조금만 더 체력을 들이붇는다면 평소대로 중문이 가능할 거고요! 안호주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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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38:58>>302 그리고 올라온 건 초장문이라고 한다.... (두둥
뭐, 하늘주 말씀처럼 전 곧바로 자러 갈 예정이라 돌릴 여건은 안 되네요. -
305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39:01>>301 가장 늦게 들어온만큼 신경쓰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호주 입장에서는 지금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는 상황일테니까요. 그런만큼 개인적으로는 저보다는 다른 다양한 분들과 만나는게 정말로 중요하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기도 하고요.
약속드렸다시피 제 나름대로 정말로 많은 보조를 할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완벽은 힘들지만요.. 8ㅅ8... -
306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40:27>>304 아니라고 한다...(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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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40:36>>303 앗! 전 뭐든지 괜찮아요! 오히려 감사합니다!
>>305 (감동(눈물 -
308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41:57>>307 그럼 레츠 다이스!!
.dice 1 2. = 2
1. 나
2. 안호주 -
309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42:43선레 써오는 건가요!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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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43:35안호주군요. 원하시는 상황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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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43:52>>309 앗 네! 느긋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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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44:11>>306 에헤이... 제가 겨울주를 잘 아는데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레스 하나하나 정성들여가면서 쓰시는 겨울주잖아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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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45:55>>312 네?! 아 물론 정성을 들이려고 최선을 다하는 건 맞죠. 하지만 그렇다고 지영주 말씀처럼 초장문은 아니라고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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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47:11그거와는 별개로 저는 언제쯤 린비에게 커플링을 건내줄수 있으려나요. 이번주 토,일은 본 이벤트 날이라서 무리고 다음주는 크로스오버라서 무리고 그 일요일은 본 이벤트 혹은 개인 이벤트 할거라서 무리고...
........이번 일상. 계속 이어나갈수 있을지 솔직히 조금 불안해지는것도 사실이로군요. 하지만 또 없애버리면 린비주가 되게 스스로 자책 엄청 크게 하실듯 한데..
(설명충-이쯤에서 상황을 잘 모를듯한 안호주를 위해서 설명하지! 호은 학교에는 총 5쌍의 커플이 존재한다! 참고로 그 커플 1호가 바로 하늘주와 린비주다. 즉 여기서 말하는건 커플일상이라는 의미다! 이상이다!) -
315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48:49>>313 제가 지금까지 여기에 있으면서 본 겨울주 일상 중에는 중문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구요! 이래도 발뺌하시겠습니까!!
지영: 그만해, 좀. -
316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49:40>>314 그 날이 언제든지간에 린비한테 건네줄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린비주가 아니라서 함부로 뭐라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너무 걱정하시지는 마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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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50:38>>316 저는 걱정을 안하지만.. 린비주가 최근 그 관련으로 되게 자책감을 느끼시는것 같아서 말이죠. 그게 조금 걱정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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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51:18학교 내부를 이리저리 탐색하듯 둘러보는 일은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았다. 시간을 보내며 걷고 있다보면 여러가지를 상상하거나 느긋하게 주변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었다. 입도 심심한 차에 주머니에서 예쁜 포장지에 싸여진 과일맛 알사탕 하나를 꺼내어 포장지를 벗겨내었다.
"...깨졌네."
사탕은 무참할 정도로 박살나 있었다. 하긴, 내가 어디선가 구르고 다치고 박고 떨어지고 하는 일이 일상다반사니 깨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나는 무덤덤하게 사탕을 입에 털어넣었다. 다만 그 순간 작은 사탕 조각이 숨구멍으로 넘어가 사레에 들린다.
"콜록, 콜록 콜록...!"
미친듯이 기침을 반복하다가 겨우 진정된다. 뭐, 자주 있는 일이기도 하니 신경 안 쓴다. 오늘 아침에 100원을 주운 반동이려나 생각한다. 계단 근처, 화장실 근처를 지나친다. -
319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51:21>>315 ㅈ..저 대체로 막레 내릴 때쯤이면 갑자기 초단문으로 확 줄어들어버리거든요?!(빼애애애액(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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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안호 - 겨울 (64365E+52) 2016. 7. 6. 오후 10:51:48이름 실수...이런 바보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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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단비주 (02469E+52) 2016. 7. 6. 오후 1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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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0:53:24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인가보네요...???(헷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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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안호 - 겨울 (64365E+52) 2016. 7. 6. 오후 10:53:51>>322 앗 네! 자세한 설명은 안 넣어서 죄송합니다!!!(목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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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지영주 (64757E+47) 2016. 7. 6. 오후 10:57:01>>319 언제나 단문러인 사람 앞에서 그런 말씀하시면... (시선회피
으으... 어쨌든 11시가 다되가는 군요.. 그럼... 언제나 그랬듯이 전 사라지겠습니다.... -
325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0:57:29>>321 귀어운 닥스훈트다! 이리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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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안호주 (64365E+52) 2016. 7. 6. 오후 10:59:04안녕히 가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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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1:00:03그리고 지영주는 안녕히 가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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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겨울 - 안호 (56688E+52) 2016. 7. 6. 오후 11:08:26지금 시간을 말하자면 그냥 간단하게 쉬는시간이다. 2교시가 끝난 쉬는시간 말이다. 시간 진짜로 안 간다, 오늘따라...손목시계를 보면서 살짝 투덜거리듯이 생각했다. 가끔 이런 날이 있기는 한데, 막상 오면 짜증난단 말이지. 게다그 우울증이라는 망할 녀석 때문에 더더욱. 역시 그냥 정답은 주말이 빨리 오는 것이다. 평일, 특히 월요일은 모두의 적이다. 괜히 월요병이라는 말이 생겨난 게 아니라고. 월요일을 두려워하는 짤방까지 등장한지 오래니 할 말 다했다.
월요일 뒷담화는 이쯤하고, 어쨌든 나는 등교하던 길에 오랜간만에 사본 망고맛 막대사탕을 하나 입에 문채로 정처 없이 마치 뭔가 떠돌아다니듯 학교의 복도를 걸어다니고 있었다. 복도 싸돌아다니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는 해본 사람만 아는 것이다. 이를테면 겨울ㅈ...아, 잠깐만 차원의 벽 부서진다. 아무튼 복도 싸돌아다니기는 뭐랄까...멍 때리는 것과 동급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다.
멍 때리기와 동급인 복도 싸돌아다니기를 하다가 나는 갑자기 들리는 무서운 기침소리에 다소 화들짝 놀라고는 그 기침소리가 들리는 곳을 바라봐 기침을 한 사람이 누군지 확인했다. 목소리에서 대충 짐작하기는 했는데 거의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물론 복도를 다니면서 몇 번 얼굴을 본 기억도 있고 다른 곳에서도 본 기억도 있기는 하지만 대화는 제대로 나눠본 적 없다, 랄까.
음, 생각해보면 저 사람이 전에 새로 온 전학생 선배인가? 이름이 그...유안호랬나? 맞을지 모르겠네. 일단 기침을 미친 듯이 했으니까 괜찮은지 확인부터 해야겠다. 물론 갑자기 내 앞에서 픽 쓰러져버리면 곤란하니까 말이다. 다른 의미는 1도 없다.
" ...음, 괜찮아? "
다가가서 무심하게 물어보았다. -
329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1:18:48지금의 하늘이는 어떻게 여장을 해야할지 고민하면서 골머리를 썩히고 있습니다. 고로 내일 방송에 나옵니다. 여장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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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안호 - 겨울 (64365E+52) 2016. 7. 6. 오후 11:19:39기침을 너무 했는지 목이 따갑다. 그러려니 하며 목을 어루만지고 있으니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한 남자 아이가 있었다.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대강 기억하고 있었다. 눈매가 좀 특이해서 잊어버리에 쉽지 않았던 것도 있다. 이건 분명 날 상대하는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겠지만.
"아, 괜찮아."
날 걱정해주는 것을 보아 착한 아이인 모양이다. 그보다 내 기침 소리가 그렇게 컸나? 조금 창피한 기분이 들어서 그저 목만 어루만지며 시선을 회피했다. 그래도 서로 대면한 상태에서 입을 아예 다물어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나는 목에서 오른손을 가볍게 떼고 허리춤에 갖다대었다.
"음...안녕."
"나, 유안호라고 해. 반가워."
가볍게 자기소개를 마친다. 인사를 한 뒤 어색하게 웃었다. 선물이라도 줄까 싶어서 주머니를 뒤져 안 깨진 과일맛 사탕을 하나 꺼냈다. 포장이 보라색인 것을 보아하니 포도맛인 모양이다.
"이거, 먹을래?" -
331 린비주 (27528E+52) 2016. 7. 6. 오후 11:23:34늦은 밤. 등장하는 린비주. ...하늘주 죄송한데 금요일까지만 일상 킵해두어도 될까요? 그때 제가 학원 끝나고 끊는 거 없이 바로바로 잇겠습니다. ...뭐 하늘주나 다른분들이 보기 불편하시다면 끊어도 할 말이 없지만요.
그먀 사라집니다. -
332 안호 - 겨울 (64365E+52) 2016. 7. 6. 오후 11:24:48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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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1:31:53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하루 푹 쉬세요! 저 제안에 대한건...글쎄요. 음...제가 혼자서 정하기는 힘든 문제라는 느낌이 들어서...
뭐..그냥 킵이라고 한다면 별로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요. 다른분들은 괜찮으신가요? 금요일에 저렇게 돌리는거 말이죠. -
334 겨울주 (56688E+52) 2016. 7. 6. 오후 11:48:43으아 안호주 엄크였어요 죄송해요...빨리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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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하늘주 (5311E+52) 2016. 7. 6. 오후 11:51:51엄크라니. 여러모로 학생분들은 고생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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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안호 - 겨울 (64365E+52) 2016. 7. 6. 오후 11:52:58아 괜찮아영! 엄크 자주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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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12:00:26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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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01:20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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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안호 - 겨울 (68504E+56) 2016. 7. 7. 오전 12:03:16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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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겨울 - 안호 (3194E+57) 2016. 7. 7. 오전 12:04:09" 아, 뭐 그렇다면야... "
일단 눈앞의 선배가 괜찮다고 하니까 나는 막대사탕을 입안에서 굴리다가 약간 우물쭈물의 느낌으로 대답했다. 뭐, 여러가지를 따지기 전에 일단 본인이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은 거겠지. 그 말이 흔히 데플 대사라고 불리는 대사만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걱정하는 건 1도 아니고.
그나저나 유안호 맞구나, 이름. 음, 그렇다는 것은 내 눈앞의 이 키 큰-백단비보다는 작지만- 선배가 행운의 여신의 저...아니 사랑 아닌 사랑을 하늘이 형보다 더 많이 받는다는 그 선배인 거야? 그런 거야? 어...일단 좀 불쌍하다. 아까 콜록댔던 것도 그 영고성 때문이었던 건가.
" 에, 안 물었는데...장난이고 난 이겨울. 나이는 열여섯. "
이와중에 또 살짝의 어그로성 발언을 시전하면서 자기소개를 하였다. 말을 끝내고 나서 어깨를 살짝 으쓱인 것은 쓸데없는 덤이었다. 무안해지려나...
이어서 유안호 선배가 주머니에서 꺼내 나에게 건넨 사탕. 포장이가 보라색이니...대충 포도맛이겠거니-했다. 음, 포도맛 사탕을 보고 이거 포도맛이 아니라 포도껍질맛이 아닌가?-라는 웃기지도 않은...아니, 어떻게 생각해보면 웃기기는 한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그야 원래 포도색은 연두색이니까 말이다.
" 아니. "
또다시 상대가 무안해질 정도의 즉답으로 거부를 표하였다. 반응을 살피다 다시 입을 열었다.
" 농담인 거 알지? 뭐, 그...못 받을 것도 없지. "
고개를 다른쪽으로 돌려 시선을 살짝 피하면서 포도맛 사탕을 받았다. 지금은 망고맛 사탕을 먹고 있으니...이건 나중에 먹어야겠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 사탕을 내 주머니에 넣었다. -
341 겨울 - 안호 (3194E+57) 2016. 7. 7. 오전 12:04:44태양주 어서오세요! 어...이렇게 된 이상 내가 멀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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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겨울 - 안호 (3194E+57) 2016. 7. 7. 오전 12:06:39(겨울주는 약간의 쌀쌀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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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12:08:36>>341 엣, 괜찮으시겠어요? 안호주랑 돌리시는게 끝나고 나서 돌려도 무방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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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예온주 (72352E+55) 2016. 7. 7. 오전 12:09:30다들 안녕하세요... 몸이 눅진눅진한 느낌이예요... 마치 고온에 방치되고 압력에 뭉개진 브라우니 같은 느낌.. 그런데 심장이 쿵쿵 뛰네요.
그러니까 몸에 힘은 없는데 심장소리 때문에 잠도 안 오는...그런 느낌? 오 맙소사. 밤새도록 반쯤 제정신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
345 겨울 - 안호 (3194E+57) 2016. 7. 7. 오전 12:10:02>>343 아마도 다이죠부합니다! 대신 텀은 좀 늘어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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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겨울 - 안호 (3194E+57) 2016. 7. 7. 오전 12:10:30예온주 어서오세요! 몸 괜찮으세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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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11:03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어...그러니까 지금 그 현상은 피로가 아닙니까?!(동공지진)
그런데 겨울주..체력 상태가...?! 대체 얼마나 일상을 돌리고 싶었던거에요?! -
348 겨울 - 안호 (3194E+57) 2016. 7. 7. 오전 12:13:23>>347 하하하...일상에 엄청 굶주렸답니다! 너무 돌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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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12:13:51>>345 최소한 안호주의 의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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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13:56나도 뭐라도 해야겠어! 다갓..다갓! 뭘 하면 좋을까요?!
.dice 1 6. = 3
1.독백, 독백을 쓰는거다!
2.하늘이 관련 썰을 풀어보도록 해!
3.다음달 클라이맥스 스토리 썰을 풀도록 해!
4.200일 기념 극장판 스토리 썰을 풀어봐!
5.호은 학교 2기 썰을 풀도록 해!
6.그냥 발 닦고 잠이나 자! -
351 안호 - 겨울 (68504E+56) 2016. 7. 7. 오전 12:14:18솔직히 말하자면 눈 앞의 아이는 꽤나 특이한 아이였다. 물론 호은 학교에, 그리고 이 세계에서 특이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이 아이는 좀 다르게 특이한 느낌이었다.
"아, 아아. 겨울이구나. 이름 예쁘네."
무심한듯 시크하게 어그로성 발언과 농담을 툭툭 던져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가 건넨 사탕을 즉답으로 거부하는 겨울을 보고 순간 당황하나, 이어진 말에 마음을 놓고 사탕을 건네주었다. 입에다 다른 사탕을 물고 있는 걸 보니,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겠지.
"사탕 좋아해?"
무난한 화제를 거론하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려고 한다. 의외로 키 차이가 좀 나길래 한 걸음 물러섰다. 겨울이란 이 아이랑도 친구가 될 수 있으려나. -
352 안호 - 겨울 (68504E+56) 2016. 7. 7. 오전 12:15:38(커플을 방해하는 느낌이다)(양심통)
엄...킵하고 내일 돌려도 될까요 겨울주! 자러 가려고요! -
353 겨울 - 안호 (3194E+57) 2016. 7. 7. 오전 12:15:39>>349 네 안호주 오시면 여쭈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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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16:40클라이맥스 스토리 썰이라. 그런데..이거 사실 이제 막 오신 안호주 빼면 다들 예상하고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음..뭘 풀면 좋을까?
스포일러 되는걸 풀 면 안되는데...
아..맞아. 안호주! 우리 다음 달에.. 그러니까 8월달에.. 호은 학교 시점 11월달이네요. 이때에 클라이맥스 스토리를 진행할거에요. 그리고 그게 다 끝나고 난 후에 일단 1차 엔딩을 내고 그 후는 에프터 스토리 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11월 28일까지요.
정확히는 11월 20일부터, 엔딩스레는 만들어둘거에요. 거기에서 이제 캐릭터 엔딩 올리실 분들은 올리시고.. 남은 20일에서 28일까지는 어른이 된 호은 학교 캐릭터들로 돌릴 수 있게 할거에요. 그리고 정확하게 11월 28일에 모든게 다 끝납니다. 호은 학교는 말이죠. -
355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2:17:09>>352 엣 지금 뭐랄까 어색해서 들어가시려고 하신다든가 그런 건 아니죠? 절대로 아니죠? 방해하신다든가 그런 건 절대로 아니니까요! 혹시 본의 아니게 일종의 AT를 발생시킨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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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안호 - 겨울 (68504E+56) 2016. 7. 7. 오전 12:17:44헉...얼마 안 남았네요....
좀 더 일찍 시트 낼 걸 그랬나... -
35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18:26그..그래도 끝나려면 아직 4개월이나 더 있어야 한다구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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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예온주 (72352E+55) 2016. 7. 7. 오전 12:19:34증상이 아무래도 피로이긴 한데요.. 그러나 지금 제 몸에는 카페인이 과량투여된 상태네요. 스누피를 오늘 제가 반쯤 정신이 나가서 들이킨 모양입니다. 왜 마셨지...
어쨌거나 설치도 끝났고요... 아니아니.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자. 카페인이 과도했어.. 프라임 넘버를 세는 거야...2, 3, 5, 7, 11, 13, 17, 19, 23, 29, 31, 37, 41, 43, 47, 53, 59, 61, 67, 71, 73, 79, 83, 89, 97, 101, 103, 107, 109, 113, 127, 131, 137, 139, 149,151, 157, 163, 167, 173, 179, 181, 191, 193.... -
359 안호주 (68504E+56) 2016. 7. 7. 오전 12:19:48>>355 으으...>>352에 적힌 말들은 AT 필드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순수히 제 피로감으로 인한 양보(?)임을...원래 이 시간에 자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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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안호주 (68504E+56) 2016. 7. 7. 오전 12:20:18>>357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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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2:21:27>>358 (눈앞의 소수들에 동공지진
>>359 그런 거군요. 다행이네요. 그럼 수고하셨어요 안호주! 일상은 일단 킵하고 다음 기회에 잇거나 하죠! -
362 안호주 (68504E+56) 2016. 7. 7. 오전 12:21:35아무튼 자러가기도 해야하고, 내일도 시간은 있으니 내일 이어서 해요! 전 이만! 겨울주! 맘대로 킵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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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12:22:26괜히 죄송하네요. 잘자요! 안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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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2:22:52>>362 죄송하실 건 없어요! 네 안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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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23:43안녕히 주무세요! 안호주. 좋은 꿈 꾸세요.
...근데 새로 고침을 하니까 갑자기, 소수가 보여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이게 뭔가 했어요.(동공지진) -
366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2:24:02가끔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 제가 싫어집니다.(주륵
그럼 태양주, 돌릴까요? -
367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12:24:46>>366 에... 그러죠. 선레는 부탁해도 될까요? 잠깐 씻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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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예온주 (72352E+55) 2016. 7. 7. 오전 12:26:28그냥 세 본 거예요. 천천히 세느라... 한두개 틀린 게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으으.. 소수를 셌는데 정신이 갑작스럽게 아득해졌다가 다시 돌아오네요..왜 자고 싶은데 잠을 자지를 못해! (feat. 심장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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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2:26:51>>367 네 선레는 제가 쓸게요. 원하시는 다른 요소들은 없으신 거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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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29:09이 참에 위키를 정리하면서 시트가 내려진 사람들의 수를 세봤습니다. 총 44명이로군요.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분들은 27명. 그나마 이것도 마지막 시트정리를 하면 몇명이나 남을지가 의문이로군요.
.....새벽이라서 그런걸까요? 저 44명이 전부 제가 좀 더 잘하고 열심히 했으면 남아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문뜩 듭니다. 역시 씁쓸하네요. -
371 예온주 (72352E+55) 2016. 7. 7. 오전 12:30:27늦었지만 안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 모르겠다. 어려워..(고등학교 정보에서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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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예온주 (72352E+55) 2016. 7. 7. 오전 12:33:07제 생각이고 다른 분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할 뿐이지만 하늘주는 굉장히 잘해주시는 거예요. 스레주의 부재로 사라져가는 많은 스레를 보고.. 이정도의 충성이나 일상 스레가 이렇게 짜임새있게 달려나가는 건 처음 보았고요.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하늘주는 최선을 다해주셨고,.. -
373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12:39:25씻고왔더니 개운하군요.
>>370 이미 충분히 훌륭하십니다! -
374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42:36다들 그렇게 말해주시는건 고마워요. 하지만, 역시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와 동시에 정말로 많은 이들이 이곳에 왔다가 갔다는걸 느끼게 되었고요.
......뭐,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여기까지 왔으면 앞으로 나아갈수밖에 없겠죠. 지금 하는 1기도, 그리고 언젠가 하게 될 2기도.. 열심히 나아갈 생각입니다. 물론 호은 학교는 2기에서 정말로 완벽하게 끝낼 생각이기에 그 이상은 없겠지만요.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3기가 준비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두둥) -
375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12:44:28>>374 이렇게 말할때는 아무것도 몰랐을 것이다. 호은학교라는 하나의 스레가 어디까지 발전하는지.... 그리고 그에 따라서 하늘주는 얼마나 구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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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46:53>>375 야..야메떼!!! (동공지진) 노예 스레주로 살고 싶지 않아!!(쇠사슬 절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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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12:47:42>>376 (전기톱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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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겨울 - 공원 (3194E+57) 2016. 7. 7. 오전 12:47:46시간은 늦은 저녁,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8시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고 마치 이제 그 시간이라는 것을 시계 대신 알리듯이 하늘은 이미 따뜻한 노을빛으로 물들어져 있었다. 오늘의 노을도 꽤나 예쁘네-무심코 어이없는 헛웃음이 나올 것만 같은 그런 감수성에 젖은 생각을 묘한 기분으로 하면서 나는 저녁의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저녁은 이미 대충이라도 먹었고 치료제라면 아직 먹지 않았다. 그야 먹으면 잠이 오니까 말이다.
뭐,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중요한 건 오늘은 많이 특별한 날이라는 것이다. 무슨 공휴일이라든지 그런 건 아니고, 약간 사적인 특별한 날 말이다. 오늘로 나와 태양이가 사귄지 한 달째가 된다. 이게 왜 특별하냐고? 그거라면 조금 더 감성적인 말로 말하자면 오늘은 나와 태양이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지 한 달째가 되는 날이니까 말이다.
태양이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기억하고 있으려나. 아, 모른다고 해도 별로 섭섭하지는 않다. 이런 날까지 전부 기억해주기를 억지로 바라지는 않는다. 나를 좋아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우니까 말이다. 이런 것까지 바란다면 그냥 '나 머리 1cm나 잘랐는데 그것도 눈치못채? 실망이야.' 같은 어이없는 말을 하는 것과 다름없게 되니까.
그래도 불러보고는 싶다. 나에게는 나름대로 특별한 날이니까. 나는 태양이에게 톡을 몇 개 넣어주었다.
[ 태양아 나 지금 공원 벤치야 ]
[ 다른 사정 없다면 뭐어 나오든지 말든지 ]
음...마지막 말투가 약간 마음에 안 들기는 하지만 이미 보내버렸네. 그, 그래...일단은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자. 그렇게 생각한 나는 벤치에 털썩 앉았다. 선물은 어느 타이밍에 줘야 좋을까...크로스백 안에 있는 선물을 생각하면서 살짝 고민하였다. -
379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2:49:19시험이 끝나 너무 오랜만에 일상을 돌리는 탓인지 오늘 여러 일상을 돌리는 내내 텀이 너무 길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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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50:20>>376 히이이익?!! 태양주가 나를 죽이려 든다!!(동공지진)
....뭐 기왕 새벽이니까 썰을 좀 더 풀자면 사실 지금부터 2기 설정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를 말하자면 2기는 1기와 평행세계인게 아니라, 1기에서 시간이 지난 후의 시간대가 될거에요. 이게 뭘 의미하냐고요? 18살과 19살이 풀립니다. 네.
사실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변형점이 생기겠지만 너무 많은걸 밝히진 않을게요. 음.. 그리고 NPC 5명, MPC 1명으로 완성이 되지 싶습니다. 뭐, 그때의 저는 MPC 캐릭터+주 라는 이름으로 서 있겠지요. 사실 다 완성이 되어있지만요. -
381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2:54:29>>380 대충 예상했던대로네요! 고등부 나잇수(?)를 다른 부에 맞추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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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2:59:23>>381 사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라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호은 학교가 세워지기 며칠전에 옆동네의 수요조사 스레에서 꽁냥거리는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의 학교 일상물을 찾는게 올라온적이 있었거든요. 전 처음에 그것을 보고, 이게 뭐지? 하고 넘겼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올라오고 나서 며칠이 지나고 나니까, 호은 학교가 세워졌거든요. 그리고 호은 학교는 17살까지만 개방이 되어있었죠. 이건 정말로 제 추측인데 말이죠. 그 레스를 올린게 1대 스레주인 채은주이고.. 채은주는 원래 이 스레를 초등학생과 중학생 위주로 구성해보려고 하다가, 그냥 17살도 개방시켜준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진실은 채은주만이 알 수 잇겠죠. 라기보다는 채은주도 수요조사스레에 한번 올려본적이 있다고 말한적이 있어서...
뭐, 어찌되었건 1기에서 시간이 지난다고 한다면 18살과 19살이 없는건 말이 안되니까요. 그래서 18살과 19살을 개방해서 개연성에 맞추려고 합니다. 아마 고등부에 좀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제가 막을 생각입니다. 너무 한 곳에 몰리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
383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02:46>>382 오호 그렇군요. 아무튼 결론은 저 지금 2기 되게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 물론 그 전에 클라이맥스 스토리도 엄청 기대하고 있고요! ...뭔가 클라이맥스 관련 독백 때문에 약간 불길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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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05:27>>383 뭐, 안 그럴거라고 믿지만 2기에 참가하실때 티는 안내시길 바래요. 다른 분들도 다 마찬가지지만, 티를 내는 순간, 그러니까 말투나 이런건 상관없는데 막 나 1기의 00주다라는 너무 노골적인..그러니까 막 어필 수준의 티라던가, 막 다른 분들을 알아보고 막 막 친한척 한다거나.. 그러면 정말로 경고 없이 바로 시트 내려버릴 생각이거든요.
역시 AT라는건 좋지 않지요. 2기가 시작되면, 저는 철저하게 저 이외에는 다들 처음 보는 이로 시작할 생각이에요. 다른건 몰라도 아는척, 노골적 어필. 이건 못 넘어가거든요. -
385 태양 - 겨울 (92731E+56) 2016. 7. 7. 오전 1:06:05"어쩌지..."
휴대폰 앞에 앉아서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톡톡 두들기며 휴대폰이 울리기를 기대합니다.
분명히 오늘은 겨울이와 사, 사귄지 한달이 되는 날... 그런데도 연락이 없어 조금 초조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자가 먼저 연락한다던지 하면 해퍼 보이거나, 조금 쉬워보이니까... 어쩌지... 혹시 모르고 있는걸까? 역시 내가 먼저 연락해야하나?
[띵동!]
너무나도 기다렸던 경쾌한 알림소리가 울립니다.
우, 우앗! 누구야? 역시 겨울이지? 역시 자랑스러운 나의 남친, 겨울이 인거지?
[☆★☆★ 특별 요금제! 한달....]
"이런, 씨X!"
소리를 지르며 휴대폰을 집어던집니다.
에? 어째서 아닌건데? 이젠 슬슬 올때 되지 않았어? 정말로 기억하기는 하는거야? 만약에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다음에 만나서 말 안할거니까.
[띵동!]
다시한번 기다리고 기다리던 알림이 울립니다.
이젠 맞지? 만약 광고면 광고사 찾아가서 불지를 거니까. 농담이 아냐. 진짜로 다 태워버릴거야. 하나도 남기지 않고
[ 태양아 나 지금 공원 벤치야 ]
[ 다른 사정 없다면 뭐어 나오든지 말든지 ]
"....."
아니... 다 좋은데 말이지, 이 츤데레 말투 어떻게 하고싶다... 제대로 마음을 말해주면 좋을텐데.
그래도 얼굴이 풀어지고 무심코 미소가 나오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어디 벤치?]
[정말로 안나가도 되는거야?]
조금 쌀쌀맞게 문자를 보내기는 했지만, 이미 주섬주섬 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
38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07: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스팸메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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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태양 - 겨울 (92731E+56) 2016. 7. 7. 오전 1:07:44>>380 (아뇨. 쏘우입니다.) 구르기 싫다면서 2기핳 준비 만반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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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1:08:05>>384 당연지사죠.(끄덕끄덕) 당연한 소리지만 참가할 때 티 조금도 안 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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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11:14>>387 2기까지는 합니다. 애초에 제가 기획할때도 딱 거기까지만 기획했고요. 하지만 그 이상은 안합니다. 몰라요. 여기 분들이 받아서 내가 3기 할래 하면 시킬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 정체를 숨기고 참가자로 등장할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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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예온주 (72352E+55) 2016. 7. 7. 오전 1:14:44눈치가 더럽게 없다보니 알지도 못할 걸요...? 사정 때문에 못한다면 글쎄요.. 관전이나마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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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19:30>>390 음. 뭐, 저도 사실 눈치가 엄청 없어서 누가 누군지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지로군요! 예온주!
아...그리고 당연하지만... 언제 할지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건 여기에 참가하지 못한 이들과의 공평성 때문이에요. 그래도 2017년에 한다는건 약속드리겠습니다. 2016년에는 안할거에요. 2017년에 합니다. 기한은 아마..또 1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저는 또 다시, 1년의 노예연장이..(눈물) -
392 겨울 - 태양 (3194E+57) 2016. 7. 7. 오전 1:23:39벤치에 앉은채로 손에는 폰을 들어 까딱까딱거리면서 폰이 진동으로 울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설령 한 달째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고 해도 내가 알고 있는 태양이는 톡을 무시할 애는 아니니까...'ㅇ'이라는 아주아주 짤막한 답톡이라도 올 거라고 믿고 있다. 음, 애초에 태양이가 'ㅇ'만 보낼리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내 손에 들려있는 폰은 진동소리를 울렸다. 우와, 답 빨라. 미리보기 화면에 태양이가 보낸 메시지가 뜨자 나는 살짝 감탄하면서 그 메시지를 보았다.
[ 어디 벤치? ]
[ 정말로 안나가도 되는거야? ]
...아주 혹시나 하는 마음이지만 삐친 걸까, 톡 늦게 했다고. 그...래도 어디 벤치냐고 묻는 걸 보니까 아주 삐치지는 않았나보네, 삐치더라도.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은 나와주는가보다. 나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답톡을 보내주었다.
[ 아...아니 그냥 나와줘도 나쁠 건 없으니까 말이야 ]
[ 아무튼 그건 그렇고 ]
[ 공원 입구에서 봤을 때 오른쪽 조금 멀리 어딘가에 있는 벤치야 ]
그렇게 보내주고 난 다음에 괜히 크로스백의 지퍼를 만지작거렸다. 대체로 선물은 언제 건네는 걸까?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줘본 경험이 없어서 말이야. 그야 태양이가 내 첫 여자친구고...그, 그래. 나 전까지 모솔이었다 왜. 하지만 괜찮아. 정말로 좋은 여자아이와 결국 사귀게 됐잖아.
그런데 선물을 건네는 타이밍은 그렇다치고...태양이가 선물을 좋아해줘야할텐데 말이지. -
393 겨울 - 태양 (3194E+57) 2016. 7. 7. 오전 1:25:25저도 눈새라서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볼 것 같아요.
뭔가 슬프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이기는 하네요. AT 때문에... -
394 태양 - 겨울 (92731E+56) 2016. 7. 7. 오전 1:36:56"답장♪ 답장♬"
괴상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겨울이의 답장을 기다립니다.
역시 내 남친이야! 잊지않은거지? 바로 달려가서 껴안아주고 싶지만, 지금은 답장을 기다리자. 어디있는지는 알아야 껴안아주든 때려주든 할거아냐.
[ 아...아니 그냥 나와줘도 나쁠 건 없으니까 말이야 ]
[ 아무튼 그건 그렇고 ]
[ 공원 입구에서 봤을 때 오른쪽 조금 멀리 어딘가에 있는 벤치야 ]
...이걸로 명명백백히 밝혀졌다. 내 남친 이겨울은 츤데레다. 조금 솔직해 달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잘 안고져지는 모양이다.
[그냥 나와달라고 해...]
겨울에게 답장을 보내고 현관을 나서는 순간, 어떤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 젠장 망했다.
"망했다망했다망했다망했다망했다....."
공원으로 향하는 길, 엄청나게 불안한 듯이 망했다는 말을 수도 없이 중얼거리며 걸어갑니다.
생각해보니 겨울이가 준 첫번째 선물인 핀을 타임캡슐에 넣어 버렸다. 분명히 소중히 보관하라고 했던 것 같은데.... 혼나는 건가? 아니면... 혹시 나 차이는 건가요? 아니아니, 겨울이가 그렇게까지 속좁은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게 겨울이 한테 큰 의미가 있는 물건이면 어쩌지?
"....여어"
공원에 도착해서 겨울을 발견하고 오른손을 들어 인사를 건냅니다.
으으으... 이젠 몰라! 나 나름대로 빈약하지만 선물도 준비했고! 깔끔하게 혼나고 끝내자! -
395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38:56이쯤에서 클라이맥스 스토리도 살짝 예고편을 적어보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뭔가 적절한 테마곡이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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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태양 - 겨울 (92731E+56) 2016. 7. 7. 오전 1:52:01>>395 테마곡... 감동적인 거라면 메이플스토리 시간의 신전 브금인 Temple of time가 생각나고 쾌활한 거라면 오아시스의 D'yer Wanna Be A Spaceman?가 좋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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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57:10>>396 음. 시간 신전 브금은 저도 들어본적이 있군요. 일단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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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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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안녕, 호은 학교 ◆yvn/.HIFck (17565E+57) 2016. 7. 7. 오전 2:34:15"여러분들이 하는 말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잘 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들은 정말로 이대로 괜찮으십니까?"
"이대로 아무런 발전도 없는 시골에서, 언제까지나 변화없이 살아가실 생각이십니까?"
"태천그룹의 지원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았습니까? 잊은건 아니겠죠? 체험형 동물원도, 놀이동산까지 가는 버스도 전부 태천그룹이 지원을 해줬고, 병원의 시설도 태천그룹이 지원을 해줬기에, 좀 더 좋은 기기들이 들어왔습니다. 또한 아이들 역시 태천그룹의 지원이 있었기에 멋진 곳으로 수학여행을 가는게 가능했지요."
"일자리가 없어서 젊은이들이 마을 밖으로 나가고 돌아오지 않는 이 현상. 언제까지 유지하실 생각이십니까?"
"이번 기회에 바뀌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첫단계로 호은 학교를 없애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거대한 리조트를 세우는겁니다. 이 호은골을 하나의 거대한 관광단지로서 바꿔나갑시다. 여러분! 차근차근 태천그룹과 함께, 이곳을 발전시켜나가는겁니다! 여러분!"
갑작스러운 변화는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이번에도 마음의 준비를 할 겨를 없이 또 다른 변화가 우리 앞에 찾아왔다.
호은골을 위한다는 말들...
우리는 더 이상 시골로서 있는게 아니라, 다르게 더 크게 발전해야한다는 말들...
전부 맞는 말들 뿐이다. 호은골이 발전된다는건,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그래도 찬성할 수 없는건 나의 이기적인 발상일까? 내가 너무 어려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 뿐일까?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나는.... 나는.... 이 학교가 너무나도 좋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BGM:https://youtu.be/BktO1q7bn6Q
"죄송하지만 이 호은 학교는 한달 뒤에 문을 닫아줘야겠습니다."
"뭐에요! 그게, 유미는 모르겠어요! 어째서 학교가 문을 닫지 않으면 안되는건데요?!"
"이해가 안 가요. 어째서 우리들의 의견은 듣지 않고 멋대로 정하는건데요?! 이 학교는 우리가 다니는 학교인데!! 왜 우리의 의견은 듣지 않으려고 하는건데요?!"
"꼬맹이들이 어른들의 일에 나서는게 아니야. 너희들이 나이를 먹으면 이해할 수 있을거다. 버릇없이 어른들의 일에 끼이려고 하지 마라."
"호은골을 대체 어떻게 하려는거죠?"
"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거야? 형? 형의 생각을 말해봐!"
"............나는..."
"포기해라. 너희들이 뭘 한다고 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아. 너희들이 뭘 한다고 한들, 결국 어린애들의 행동. 어른을 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너희들의 상대하고자 하는 것은 태천그룹이다. 일개 학생 따위가 대그룹에게 맞서겠다는거냐?!"
우리들은 호은골을 위해서 호은 학교, 너를 포기해야하는걸까?
우리들의 추억이 가득 들어있는 학교를 포기해버리고, 없애버려야만 하는걸까?
나는 아직 어린 학생이라서 잘 모르겠어.
하지만, 그래도...역시.. 난 네가 좋아. 호은 학교.
.......안녕.
.......안녕. 호은 학교.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인해서 바뀌어가는 이야기. 그 이야기의 결말까지, 끝까지 함께 하시겠습니까?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여하.
호은 학교의 미래. 당신의 손으로 바꿔보도록 하세요.
그 클라이맥스를 당신의 눈으로 끝까지 확인하도록 하세요.
남은 이야기. 함께 하시겠습니까?
-안녕, 호은 학교. D-31 -
"딱히 좋은건 아니에요."
"하지만 역시, 너무나도 많은 추억이 남아있어요."
"그리고 나중에 모교가 없어졌다고 하면...뭔가 웃기잖아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러니까..."
"저는, 싸울거에요. 그 상대가 태천그룹이라고 하더라도.. 설사 혼자서 맞서게 된다고 할지라도.." -
40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2:35:43뭐, 정확하게 한달 남은 기념으로, 예고편을 뿌리도록 합니다. 차후는 어떻게 진행될지는, 전부 그때의 즐거움으로 남기도록 하죠.
8월 한달동안 정말로 열심히 해보도록 하죠. 후훗. 한달간 죽어보도록 하죠! -
401 태양주 (32084E+54) 2016. 7. 7. 오전 2:37:19오오오오 최고다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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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2:41:07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린비주의 답을 아직 안해서.. 금요일까지 킵을 하는건 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일상을 하고 말겠다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혀서 부디 스스로를 몰아붙히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조건이면 전 괜찮습니다.
물론 저 혼자서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지금 린비주는 이번만큼은 어떻게든..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보여요. 부디 마음을 편하게 먹으시길.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에 너무 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저는 즐겁게 즐기자가 모토니까요. 일상의 의무가 되버리는 순간, 그것은 일밖에 되지 않겠죠. 일이 되버린 일상에 의미가 있을까요?
결론은 뭐, 그겁니다. 금요일까지 킵을 하건 2주후까지 킵을 하건 3주후까지 킵을 하건 저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단지,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만 안 가졌으면 하는 바입니다. 일부로 저를 피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만큼 바쁘고 힘든 일이 있어서겠죠. 뭐, 그런만큼.. 바쁜 현실에 치중해주세요. 아니..그 이전에, 나 이거 지금 몇번째 말하는거지...(동공지진) -
403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2:43:24겨울주는 잠드신 걸까요? 아님 와이파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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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2:44:55음.. 일단 제 예상입니다만 인터넷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주..(눈물)
일단 태양주도 이쯤에서 주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뭐, 킵을 한 다음에 또 이으시면 될테니까요. 물론 한달이라는게 되게 의미가 있는 날이긴 하지만... 시간도 늦은만큼.. 어쩔수 없는거겠죠.
결론은 태양주...(토닥토닥) -
405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2:45:49그리고 하늘주는 너무 졸린고로 이쯤에서 자러 갑니다..하하하하.. 사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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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태양주 (92731E+56) 2016. 7. 7. 오전 2:46:29하늘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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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8:39:02아아 죄송합니다 태양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제가 기절잠을 자버렸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아 기절잠 죽어라ㅠㅠㅠㅠㅠㅠㅜ약속 먼저 해놓고...죄송해요. 면목 없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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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전 8:39:22...아무튼 겨울주 모닝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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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1:05:48하늘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주는 기절잠이었나요?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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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전 1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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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전 11:18:38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예온주의 현 상태가 조금 걱정이로군요. 좀 푹 쉬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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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2:41:02으어.. 방송 스탠바이 해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하지만 오늘따라 정말로 하기 귀찮다! 하지만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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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1:13:29곧 부활동하러 가야하는 겨울주 갱신합니다! 왠지 오늘따라 가기 싫군요 으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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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22:26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음. 부활동을 하기 싫어도 열심히 하셔야죠! 학교 활동인걸요! 오늘도 열심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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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겨울주 (7945E+56) 2016. 7. 7. 오후 1:35:26하늘주 안녕하세요! 학교가 시험이 끝나자마자 부활동을 시키네요...하하(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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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38:08확실히 그건 힘들겠군요. 근데 전 부활동도 은근히 부러워요. 제가 중학생때는 정말 면목상의 부활동만이 있었고 고등학교때는 그런게 아예 없었죠.
정식으로 부활동을 해본건 대학교에 가고 나서였어요. 연극부에 들어갔었죠. 제가 좀 많이 소극적인 면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좀 고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들어갔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무대만 5번이나 올라갔습니다.(시선회피)
상황극은 정말 엄청 많이 해봤지요. 애드립이라던가. 이야... 무대에 올라가면 정말 별의 별 일들이 다 일어나더라고요.(끄덕끄덕) -
417 연새주 (62864E+56) 2016. 7. 7. 오후 1:52:25사실 연새주도 벌써 2기 캐릭터 짜고 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19살이라면 대부분의 이벤트는 참여 못하는거 아닙니까(...) -
41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56:12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거야 뭐, 자기 재량껏 하셔야죠.(끄덕끄덕) 근데 느낌이 어떻게든 다 하실듯 한데 말이죠. 뭐, 애초에 호은 학교는 19살이라고 해도 강제로 공부시킨다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애초에 야자가 없습니다..(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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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겨울주 (0182E+59) 2016. 7. 7. 오후 1:57:48>>416 연극부라 재미있었겠네요! 지금 제가 속해있는 부는 그냥 스포츠부거든요. 체육보다는 미술 같은 예술류를 더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연극부 같은 데에 들어가고 싶어지거든요.. 하지만 애초에 있는 부가 다 스포츠 관련 부라는 게 함정이죠.(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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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겨울주 (0182E+59) 2016. 7. 7. 오후 1:58:38연새주 어서오세요! 는 실은 저도...(솔직히 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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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2:00:442기에 대한 캐릭터를 짜는건 자유이나 그 캐릭터의 정보를 조금이라도 꺼내면 2기때 그 시트는 무조건 거부해버릴 생각이니까 다들 선을 잘 지켜주세요. 뭐, 알아서들 잘 해줄거라고 믿어요. 그보다 슬슬 방송해야해! 좋아! 스탠바이다!!
>>419 연극부라. 솔직히 쉬운건 아닙니다만.. 재미는 있습니다. 정말 이런저런 체험을 다 해볼 수 있거든요. 대학 가면 한번 들어가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
422 겨울주 (84383E+56) 2016. 7. 7. 오후 2:02:07! 방송이구나! 그래! 오랜만에 본방 시청하자!(팝콘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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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방송부 방송-인트로 ◆yvn/.HIFck (17565E+57) 2016. 7. 7. 오후 2:08:50BGM:https://youtu.be/PUYHQphg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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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어어... 모두들 안녕!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 지금부터 시작할게. 호은 호은....☆
???:.....호은..호은......
지원:..........
???:..........
지원:..........
???:...왜 말을 안해! 말을 하라고! 어서 해!! 하란 말이야!
지원:저기, 미안해. 하늘이 형. 나, 그러니까 왠만하면 하늘이 형의 취향은 다 이해해줄 생각이거든.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그런 분홍빛 원피스에 긴 생머리 가발에 화장까지 하고, 구두까지 신고 오는 모습을 나는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하늘:....나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거 아니야! 어쩔수 없다고! 아까 사정을 말했잖아! 어제 내기에 져서 어쩔수 없이 오늘 하루는 이러고 있어야한다고 말이야!
지원:아무리 내기라고 해도, 여장을 하는 내기라고 해도 너무 본격적이잖아!!
하늘:기, 기왕 하는거니까 완벽을 추구한것 뿐이야! 따, 따, 딱히 하다보니까 이렇게 되었다던가 그런건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린비 누나가 아직 입원중이라는게 정말로 다행이라면 다행이네. 그 모습 보여버리면, 린비 누나는 100% 동공지진 일으켜서 난리치겠지?
하늘:.....이미 반 애들은 다 동공지진을 일으켰어.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무슨...
???:어머나. 그렇게 찡그리고 있으면 찾아오는 행복도 전부 날아가버려요! 행복하게 스마일~ 스마일~
지원:아. 맞아. 저번주에 안 나왔던 게스트 소개해야겠네. 아하하하.
마루:소개는 스스로 하도록 할게요. 안녕하세요! 학생 여러분! 마루에요! 모두의 행운을 빌면서 해피니스~
지원:........
하늘:........
지원:하늘이 형. 정말로 괜찮은걸까? 이 사람, 제 4의 벽을 깬 후에야 만나볼 수 있는 이잖아.
하늘:200일 기념 극장판 홍보 차원에서 미리 나온거라고 치면 못할것도 없지 않아? 아니, 그 이전에 지금 내 상황이 이런마당에 너는 그게 더 걱정되는거냐?
마루:어머나. 하늘이 학생. 그렇게 화내면 못써요. 그러면 행복이 달아난단 말이에요. 후훗. 자. 스마일. 스마일. 행복하게 웃어봐요.
하늘:여장을 하는 이 판국에 어떻게 스마일을 합니까! 장난해요?! 지금?!
마루:하지만 행복한게 불행한것보다 더 좋은건 당연하잖아요? 행복을 부르기 위해서는 언제나 스마일인거에요. 후훗.
하늘:..........
지원:지금 영상으로 안 보이겠지만 하늘이 형, 진심으로 눈이 죽어있어요. 대체 이게 무슨 소리야! 지금 저도 당황스럽거든요?! 오늘도 어김없이 방송을 하러 왔는데, 하늘이 형은 하늘이 누나가 되어있고, 게스트는 200일 기념 극장판에 나올 예정인 마루 누나가 출연하고 있고...!! 이게 뭐야! 대체! 카오스잖어!!
마루:후훗. 조만간에 정식으로 인사드릴게요. 지금은 게스트로만 활약하는거니까요. 아무튼 마루랍니다! 모두의 행복을 빌기 위해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지원:........
하늘:........
지원:머리 아파.
하늘:나도 그래.
마루:두 분 다 그렇게 머리가 아프면 안돼요. 아픈거 아픈거 다 날아가라~~
하늘:........하아.. 사연이나 읽자. 지원아.
지원:응. 나도 오늘은 빨리 끝내고 싶어.. 사연 읽도록 할게. -
424 1번째 사연 ◆yvn/.HIFck (17565E+57) 2016. 7. 7. 오후 2:31:20지원:그럼 1번째는 내가 읽도록 할게! 어..어찌되었건 호은 호은~~☆!!
[요즘 너무 바쁘다 바빠! 친구놈 매일 부르니까 그자식도 불평불만이고 이러다가 과로로 쓰러질 것 같아]
지원:어..이건 우리 호은 학교 사람이 아니라 외부에서 보낸 메시지인걸까?
하늘:아마도 그렇겠지. 호은 학교에서 그렇게 막 불러내고 특별히 바빠보이는 애들은.....없진 않는것 같기도 하네. 누군진 모르겠지만 고생이 다이렉트로 팍팍팍 느껴지는 것 같단 말이야.
지원:하늘이 형이 그렇게 말하니까 왠지 더 실감나게 들리는건 절대로 기분 탓이 아니겠지?
마루:어머, 하지만 저걸 긍정적으로 평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친구가 맨날 불러서 불평불만을 한다는건 그만큼 의지가 된다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그만큼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기뻐해야하는 순간이 아닐까요?
하늘:전부터 느낀건데, 마루씨는 초 긍정주의자로군요?
마루:그거야 부정적인것보다는 긍정적이고 행복한게 좋잖아요? 안 그래요?
하늘:아니, 그게 틀린 말은 아닌데 그래도 너무 긍정적인건 좀...
지원:일단 이 사연을 보낸 이는 자신의 처지를 좀 이해해달라 혹은 좀 공감해달라는 식으로 보낸게 분명할텐데 말이야. 안 그래? 하늘이 형..이 아니라 누나라고 불러야하냐?
하늘:누나 아니야! 형이야! 여장한것 뿐이야! 남자야!!
지원:그러니까 왜 하필 오늘 여장을 하는건데?!
하늘:겨울이에게 가서 얘기해! 나도 하고 싶지 않았어!!
마루:어찌되었건 바쁜 삶은 곧 다시 말하면 충실한 삶이라는 말로 고칠수 있지 않겠어요? 후훗. 정말 행복하게 충실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기 좋아요.
지원:.....어쩌지. 하늘이 형. 뭔가 이 사람, 1번째 사연부터 어찌 대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
하늘:아. 그거 나도 공감이야. 뭔가 이렇게까지 초 긍정주의적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
마루:어머나. 그건 칭찬인거죠! 고마워요!
하늘:이 사람은 분명히 대놓고 욕을 해도 긍정적으로 기뻐할 것 같은 기분이야!
마루:당연하죠. 욕을 한다는건 그만큼 저에게 관심이 있고 저를 생각해준다는 증거잖아요? 당연히 기뻐해야할 일이죠.
지원:..........
하늘:..........
지원:유미야아아아아아아!!
하늘:대체 우리보고 뭘 어쩌라고 이런 사람을 게스트로 부른거니?!
지원:하늘이 형이 할 소리는 아니거든?! 나도 이런 방송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이러다가 방송사고 나겠어!
마루:어머나. 방송사고도 경험해보는건가요? 이런저런 체험을 하는건 매우 좋은거 아니겠어요?
지원:어우..머리야...
하늘:아프냐? 나도 아프다. 도데체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알 수가 없어.
지원:내가 하고 싶은 말이거든?! 화장한 얼굴로 난감한듯이 보지 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단 말이야!
마루:자. 자. 모두 그만~ 싸우면 안.돼.요. 우후~
하늘:.........
지원:.........
마루:사연 보내신 멋지신 분. 그건 친구 분이, 그만큼 사연자 분을 의지하니까 그런걸거에요. 조금만 기분을 풀고 받아줘보는건 어떨까요? 의지되는 것. 그건 엄청나게 좋은 현상이라구요!
하늘:.......아니. 사연자. 적당히 끊을땐 끊어. 그게 스트레스 안 받을 좋은 길이야.
마루: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전파하는거에요? 꿈과 희망을 전파해야죠!
하늘:그 꿈과 희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요! 아니..딱히, 내가 알바 아니지만, 그래도 갑자기 속이 터진다거나 그러면 괜히 곤란해지니까 확실하게 하는 것 뿐이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마루:부정적인 마이너스 에너지로 가득 차셨군요. 하늘 학생은. 미라클. 미라클. 행복해져라~~
하늘:....이상한 동작 취하지 마요! 안 그래도 심란해 죽겠는데!
지원:....말 그대로 카오스지? 얘들아. 직접 보는 나는 더 심란해죽을것 같아. 아무튼 사연자. 힘내. 바쁘더라도 열심히 살도록 해. 나 지원이가 응원해줄테니까. 아무튼, 다음 사연으로 넘어갈게! -
425 겨울주 (24168E+59) 2016. 7. 7. 오후 2:38:40겨울 : (팝콘와삭와삭(?
-
426 2번째 사연 ◆yvn/.HIFck (17565E+57) 2016. 7. 7. 오후 2:43:34마루:그러면 2번째 사연을 제가 읽어보도록 할게요! 모두에게 행복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빌면서..! 호은 호은~~☆
[사랑해. 물론 널 보고 하는 말은 아니고, 사랑해.
가끔 이렇게 의미심장한 고백을 하려고 해! 보는사람에게는 염장질로 느껴질수도.]
마루:어머나. 사랑고백 사연이네요? 뭔가 두근두근 거리는게 해피니스한 느낌이에요!
지원:오호. 이건..이건.. 아주 재밌는 사연이네. 누가 보낸건지 정말로 궁금한데? 애초에 누구에게 보냈는지도 너무나도 궁금하고 말이야.
하늘:그 전에 의미심장한 고백이라고 한걸 보면 커플인 이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지. 용기가 없어서 이렇게 방송을 이용해서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고 있다던가 그런거 아닐까?
지원:오. 그럴 가능성도 크겠네! 그렇다면 정말로 누구인지 궁금해지는데?
마루:그럼 우리 다 같이 한번 찾아볼까요? 필체를 조사해서 말이에요.
지원:......네?
하늘:......뭐라고요?
마루:그거야 이런건 축복을 해줘야하는거잖아요? 그러니까 필체를 검증해서, 쓴 사람을 찾아내고, 그 사람이 누구에게 고백을 하는건지 알아낸 다음에 직접 그 사람에게 전달해주는거에요! 사랑하는 커플이 늘어난다는건 곧 좋은 일이잖아요? 이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아니겠어요?
하늘:이상한 짓 하지 마요! 이거 익명 사연이란 말이야! 필체 검증하면 익명인 이유가 없잖아!
마루:행복의 힘 앞에서는 익명도 뭐도 없어요!
지원:누군진 모르겠지만 사연자! 도망쳐! 이대로는 사연자가 추적될지도 몰라! 정말로 추적될지도 몰라!
하늘:아니요. 마루씨. 진정하세요. 진정하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방송 사연은 어디까지나 익명이어야 의미가 있는거에요. 이 고백하는 이도 익명성을 이용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서...
마루:하늘이 학생은 연애 중이죠?
하늘:...네? 아..네.. 그렇긴 한데..
마루:혼자서 끙끙 앓는것과 실제로 이어지고 난 뒤. 어느게 더 행복하세요?
하늘:아니. 그거야, 당연히 실제로 이어지고 난 뒤가...아니아니..그..그러니까...꼭..그래서 그렇다는건 아니고..그러니까..그게..그러니까...그러니까..그러니까...
마루:그러면 이 사람도 좋아하는 이와 이어지게 하는게 더 행복할거라는건 공감하죠?
하늘:아니..뭐, 확실히 그렇기는 하죠. 그렇기는 한데...
마루:그럼 행복을 위해서 하는거에요! 필체검사! 그리고 찾아내는거에요! 누구인지!
하늘:........??? 뭔가 그럴싸한데..
지원:하늘이 형이 설득당하면 어떡해! 안돼! 하늘이 형! 이건, 엄청난 일이라고! 절대로 누군지 찾아내면 안돼!
하늘:....핫! 순간 넘어갈뻔 했어.
마루:......칫.
하늘:지금 칫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마루씨?
마루:어머나. 무슨 말이세요? 전혀 모르겠는데요?
지원:......하늘이 형. 그냥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듯 하옵니다. 그냥 하늘이 형은 지금의 여장 모습이나 신경쓰시옵소서!
하늘:시끄러워어어어어!!
마루:아무튼 이 의미심장한 고백. 꼭 상대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예쁜 사랑, 멋진 사랑. 많이 많이 해서 행복해지세요! 우훗!
하늘:뭐..누구에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응원 못해줄 것도 없으니까. 그.....잘 되었으면 좋겠네. 누군진 정말로 모르겠지만.
지원:가끔은 용기를 내서 다가가보는것도 좋을거야! 이렇게 방송이 아니라 실제로 만나서 날려보는거지! 화이팅! -
427 율주 (62002E+55) 2016. 7. 7. 오후 2:47:5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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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겨울주 (68157E+56) 2016. 7. 7. 오후 2:51:20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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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3번째 사연 ◆yvn/.HIFck (17565E+57) 2016. 7. 7. 오후 2:56:26하늘:...으으..이 카오스 분위기. 어떻게든 해야할 것 같은데. 이러다간 방송 사고가...아니.. 따, 딱히 내가 알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힘드니까 말이지. 그..방송 퀄러티가 떨어지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다음 사연 가도록 할게! 호은 호은....
[하늘이 형 내기 진짜 못하더라. 전에는 나랑 윷놀이 내기를 했는데 내가 모가 세 번이나 나오는 바람에 내가 이겼고, 최근에는 달리기 내기를 했는데 하늘이 형이 돌뿌리에 걸려서 넘어져버리는 바람에 내가 또 이겼어.
윷놀이 내기의 소원은 비밀이고, 달리기 내기의 소원은 뭐냐면...뭐, 하늘이 형의 여장이지. 수고해, 형.
-winter-]
하늘:겨울아아아아아아아아!!
지원:아. 오늘 들은 내용이네. 내기에서 져서 여장하게 되었다는거. 지금쯤 겨울이는 엄청 교실에서 깔깔깔 웃고 있지 않을까? 막막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말이야.
하늘:으으으..그때 내가 대체 왜 내기를 걸어서! 그냥 하는거였는데!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
마루:하늘이 학생. 그렇게 울상을 지으면 행복이 달아나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에요.
하늘:긍정적....으로요? 어떻게요?
마루:여장을 한번 해보는 기회가 생겼잖아요?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고요.
하늘:이런 흔치 않은 기회 필요없어!!
지원:오늘은 하늘이 형이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몰리는 날이네. 그건 그렇고 윷놀이 내기는 뭐야? 뭘 걸었던건데? 그 전에 모가 3번이나 나와? 겨울이, 그렇게 운빨이 좋아?
하늘:솔직히 보는 나도 믿기지 않았지만 정말로 그렇게 나왔어. 정말로 기겁할뻔 했지. 그리고..내기는 안 가르쳐줄거야. 그것만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안돼! 아니..따, 딱히 부끄러운건 아니야. 그냥..그냥..그냥..그냥....이...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재미없잖아!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마루:하늘이 학생. 그렇게 꽁꽁 숨기면 속이 아파져요. 행복의 기본 전재조건은 편안해지는거에요. 그러니까 편안하게 다 털어놔봐요. 후훗.
하늘:털어놓는 순간, 저는 이곳을 떠날지도 모른다구요!
마루:어머나. 그렇다면 새로운 지역에서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네요? 이 얼마나 행운인가요?
하늘:지원아아아아! 나 너무 힘들어!!
지원:......(토닥토닥)
마루:그래서 그 여장은 언제까지 진행되는건가요?
하늘:아니..그, 오늘 하룻동안요.
마루:하룻동안 그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니! 대단해요!
하늘:전혀 대단한게 아니거든요?! 저, 지금 되게 힘들거든요! 이런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는다느것 자체가 말이 되냐고요! 반 애들이 눈동자가 흔들리는것을 즉각적으로 봤다고요! 이거 부모님에게 걸리면 난 끝장이야!
지원:하늘이라서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는게 운명인거 아니었을까?
하늘:..........
마루:신선한 아재개그네요! 그거!
지원:..따, 딱히 개그는 아니었는데...
마루:그럼 신선한 개그인거네요!
지원:하늘이 혀어어어어엉! 나도 너무 힘들어!
하늘:유미 네 이놈! 넌 돌아오면 보자! 돌아오면 진짜로 혼낸다! 이럴줄 알고 도망친거구나!!
마루:모두들 그만 울어요~ 긍정적인 마인드! 행복한 마음! 그게 중요한거니까요!
지원:그건 그렇고 진짜 이후에 어쩔꺼야? 하늘이 형은? 내가 볼땐 그 여장, 한동안 또 엄청나게 소문나서 돌아다닐것 같은데?
하늘:학교 내라면 어떻게든...참겠는데, 마을로 퍼지면...죽어야지. 하하하. 죽어야지.. 죽어버릴거야!!
지원:하늘이 형. 일단 죽은눈을 풀고 진정해! 진정하라고!
하늘:네 이놈! 이겨울! 넌 절대로 잊지 않겠다!
지원;겨울아. 대체 어쩌자고 이런 일을 한거야! 나도 무서워! 바로 옆에서 고등학생 형이 원피스를 입고 긴 생머리 가발을 쓰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서 화장까지 하고 왔다고! 립스틱 진하게 발랐딴 말이야! 붉은색으로!
하늘:으으으...으으으으으....따, 딱히 분한건 아니야! 착각하지 마!!
지원:그래서 린비 누나가 없다는게 다행일지도. 린비 누나가 봤다면 정말로 진지하게 헤어지자는 말을 했을지도 모르니까.
하늘:......그건 공감해. 나도 이런 모습 보이면 소름 돋을거라고 생각해.
마루:하지만 신선한 추억을 남길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지금 당장 만나러 가보는건 어때요? 그 상태로?
하늘:절대로~~ 죽어도~~ 안 만날거야!! 이상한 바람 넣지 마요!
지원:이렇게 하늘이 형의 흑역사가 또 생겨나는구나.. 정말로, 왜 이렇게까지 고통받는걸까? 그러고 보니, 요즘 고등부에서 또 고통받는 포지션의 형이 한명 전학왔다고 들었는데, 둘이서 붙으면 어떻게 되려나. 묘하게 궁금해지는걸. -
430 겨울주 (53085E+56) 2016. 7. 7. 오후 3:06:36>>429 겨울 : 솔직히 여장 퀄리티는 너무 정성들였다고. 립스틱까지 바르란 소리는 1도 안 했는데. 혹시 알고 보니 여장이 취미였다, 같은 거 아니야? 푸핫(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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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4번째 사연 ◆yvn/.HIFck (17565E+57) 2016. 7. 7. 오후 3:10:52지원:아.. 어찌되었건 이 카오스 방송도 이걸로 마지막이야. 이제 마지막 사연이거든! 빨리 읽도록 할게! 호은 호은~~☆!!
[가족들이 고양이를 세마리 키운다고했다. 그거야 아무래도 좋지만 아무래도 강아지가 한마리 더 있는 상태에서 고양이를 키운다니...]
하늘:고양이는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연자 분.
지원:하늘이 형. 여장한 상태로 그렇게 엄근진을 선사해도 설득력이 없어.
하늘:시..시끄러워! 남이사 뭐라고 하던지!
지원:그러고 보니까 하늘이 형은 고양이를 엄청 좋아하지? 집에서 예롱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도 키우고 있고 말이야.
하늘:응. 우리집 귀염둥이지. 하아. 오늘도 아침에 끌어안고 왔어. 아아..얼마나 귀여운지.........으흠. 쿨럭. 쿨럭. 고양이는 원래 귀여운 생명체야. 귀엽다고 느끼는게 당연한거지.
지원:자기 집 애완 고양이에겐 솔직하게 애정 표현해.
하늘:시..시끄러워! 나도 나름 고충이라는게 있다고!! 따.. 딱히, 매일 밤마다 끌어안고 잔다거나 그러는건 아니라고! 차, 착각하지 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형은 그렇게 말하지만 과연 몇이나 그렇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네.
마루:그건 그렇다고 쳐도 사연자 분은 엄청난 행운의 소유자네요. 강아지가 있는데 식구가 3마리나 더 늘어나다니! 아아. 행복한 가정. 행복이 가득 차 있을것 같아요.
하늘:역시 그런 말이 나올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나오는군요.
마루:물론이에요. 행복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잖아요? 전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거든요.
지원:이쯤 되니 행복전파자인 마루 누나도 솔직히 조금 무서워지는거 아세요?
마루:후후훗. 자세한 저의 모습은 200일 기념 극장판인 [행복의 놀이동산]에서 확인해주세요.
지원:은근슬쩍 홍보했다! 홍보해버렸다!!
하늘:묘하게 프로였구나. 이 사람.
마루:그래야 저를 만나러 많은 사람들이 올테고, 그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줄 수 있지 않겠어요?
지원:...결국 기승전행복.
하늘:이쯤 되면 존경스럽다. 정말로.
지원:근데 강아지가 있는데 고양이 3마리 키우는것도 괜찮은걸까? 막 싸우고 그러지 않아?
하늘:뭐, 사이좋게 지내는 이들은 사이좋게 지내니까 문제 없겠지. 애초에 귀여운 고양이들을 마구마구 무는 강아지가 있을리도 없잖아?
지원:하늘이 형은 심각하게 고양이 매니아야.
하늘:시..시끄러워! 귀..귀여운걸 귀엽다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마루:고양이건, 강아지건 너무나도 귀여운건 사실이잖아요?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저 가정이 행복에 가득찰 거라는 점!
지원:....어우..머리 아파..
하늘:.....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여러분. 저 이러다간 여기의 분홍빛 안개에 흽쓸려버릴것 같아요.
마루:후훗. 사연자 분도, 다른 분들도 모두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래요! 아. 고양이 3마리 키우면, 사랑으로 대해주세요! 그래야 고양이들도 행복을 느낄테고 다른 이들도 행복을 느낄테니까요.
하늘:뭐, 마루씨 발언은 별개로 쳐도, 잘 보살펴주라고. 어차피 키울것 같으면 말이지. 보니까 사연자, 너도 아무래도 좋다고 말했으니까 잘 지낼수 있을거야. 동물들도 사랑을 느끼니까, 정말로 정성스럽게 잘 대해주고 그래.
지원:아. 그건 나도 공감해! 그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 보고 싶다!
하늘:뭐, 사진은 못 보내겠지만.. 고양이는 귀여우니까 정성을 다해주라고. 아니..뭐, 딱히 내가 알바 아니지만.. 그래도..그.....따..딱히 고양이가 신경쓰여서 그러는건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착각하지 마!
지원:.....하늘이 형은 정말로 단순하다니깐..(절레절레) -
432 방송부 방송-마무리 ◆yvn/.HIFck (17565E+57) 2016. 7. 7. 오후 3:15:14BGM:https://youtu.be/WfwnietuaME
지원:방송 사연도 다 읽었고 이번 주 방송도 이걸로 끝이야.
하늘:드디어 끝난거야? 끝난거지? 아아..오늘은 정신적으로 확실히 몰리는 날이었어. 너무 힘들어.
마루:정말 신선한 체험이었어요! 다음에도 또 불러줄 수 있을까요?
하늘:.......그...그건...
지원:..........
마루:어머나. 왜 그렇게 눈치를 보는거에요? 제가 있는게 싫다던가 그런건가요? 우웅.. 그런건가요?
하늘:아니, 그게 아니라..그..뭐냐..그게.. 게스트는 유미가 알아서 하는거니까..
마루:그럼 유미 학생에게 접촉을 해야겠네요. 후훗.
하늘:지원아!!
지원:알고 있어!! 문자를 보낼게!!
마루:후훗. 농담이에요. 전 4의 벽을 뚫고 발언하자면 이 세계관의 사람이 아니니까요. 극장판 속에서나 나오는 이니까요.
하늘:......뭐, 납득해준다면야 저야 상관없지만요. 아니..따, 딱히 그..싫은게 아니라..그러니까..그게..그러니까...
마루:그 발언은 대충 알아들을게요. 정말로 하늘이 학생은 다정하네요. 동시에 왜 김흥흥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네요.
하늘:김흥흥 아니거든요?! 절대로 아니거든요?!
지원:뭐, 아무튼 마루 누나와 제대로 만날 수 있는건 조만간에 있을 극장판인 2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에서야. 그때 많이 참가해서, 신 캐릭터인 마루 누나를 만나보는 거 추천할게!
마루:많이 많이 와주세요.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나눠줄테니까요.
하늘:...뭐...못 갈것도 없으니까 내키면..가볼게. 어디까지나 내키면 말이야.
마루:후훗. 역시 김흥흥 학생이네요.
하늘:김흥흥 아니에요!
지원:아무튼, 이번 방송은 이쯤에서 끝낼게! 모두들 다음주에 또 보자! 모두들 호은 호은~☆!!
하늘:...하아..여장 풀고 싶다. 여장 풀고 싶어. 호은 호은...
마루:모두들..다음에 즐겁게 행복하게 만나봐요!! 그때까지 호은 호은~~~★!! -
433 겨울주 (87124E+54) 2016. 7. 7. 오후 3:18:11끝이군요! 이번 방송도 수고하셨습니다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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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3:25:19오늘은 평소보다 좀 더 카오스란 느낌이 강했네요. 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겨울주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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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연새주 (62864E+56) 2016. 7. 7. 오후 3:33:30수고하셨어요! (짝짝짝
저 마루라는 아이 활약상이 기대되네요.
그나저나 연새는 운동회 때 진짜 뭐하지(...) -
436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3:37:51(이제 깼다)(미묘하게 덥다..)
돌리고 싶다...(멍..)
방송 잘 보았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
43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3:38:52연새주와 예온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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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3:42:58예온주의 돌리고 싶다는 뜻은 잘 알았지만.. 그래도 저도 지금은 좀 쉬고 싶은 타임이라서..방송 한번 하고 나면 되게 체력이 많이 빠집니다.(하무룩)
그리고 마루의 활약상은..음..200일 기념 극장판을 기대해주세요! -
439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3:55:45다들 안녕하세요.. 요즘 학원에 갔다오면 두시간이 훅 가버리는지라..(굉장히 열심히 하는 중) 오전에서 오후밖에는 시간이 잘 안나는 것 같아서요. 방송은 확실히 기니까요. 아마 내일은 좀 더여유로우려나요.
이제 매미가 울어제끼는 여름.. 그렇다고 아주 덥다는 느낌은 아직이지만요. -
44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4:08:37방송이 길다기보다는, 사실 그때그때 대사를 생각하다보니까 체력이 엄청나게 빨린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힘든 작업이에요. 생각보다.
제가 다른건 몰라도 2기때는 방송 안합니다. 절대로 안합니다.(엄근진) -
441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4:11:52부활동 끝났da...(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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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4:13:24수고하셨습니다.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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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4:17:49수고하셨어요 겨울주! 확실히 그 대사같은 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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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다혜주 (83815E+57) 2016. 7. 7. 오후 4:17:53드디어 내일 폰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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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4:19:10하늘부 예온주 안녕하세요! 다혜주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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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4:21:15다혜주 하이하이에요! 폰 바꾸는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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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4:33:52어서오세요 다혜주. 다혜주가 엄청 부럽습니다.. 저도 바꾸고 싶어요..상식적으로 잘 쓴 사람 폰을 바꿔주...는 게 아니네요.. 박살나서 바꾸는 게 더 빈도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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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4:38:34예온주는 폰을 정말로 잘 쓰고 있다는게 부러워요. 무엇보다도 그렇게 튼튼한 폰이 있다니!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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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율주 (91068E+56) 2016. 7. 7. 오후 4:41:41그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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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4:42:52율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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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4:45:40안녕하세요 율주.. 폰이 튼튼한 건 좋은데...사실 슬슬 바꾸고 싶기도 해요.. 차라리 제가 알바를 하나 뛰어서 알바비로 폰을 연성해야 하는 거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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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4:47:24본 이벤트 - >>104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
클라이맥스 스토리 - >>399 정확히 31일 뒤
모카고 크로스오버 - 다음주 월요일
호은 학교 2학기 중간고사 - 7월 23일 토요일
이렇게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후후후. 가보도록 하죠! -
453 단비주 (24408E+57) 2016. 7. 7. 오후 4:54:56운동회가 내일모ㄹ... 쿨럭! 참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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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단비주 (24408E+57) 2016. 7. 7. 오후 4:55:33시험ㅇ(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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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5:00:34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어..시험치시나요? 단비주?! 아니..그것보다 왜 피를 토하는거에요!! 정신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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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태양주 (0542E+52) 2016. 7. 7. 오후 6:30:46길을 걷다♬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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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6:34:17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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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7:10:37사람이 올때까지 뭐라도 한다! 독백이라도 구성한다! 그럼 뭘 쓰면 좋을 것인가!!
.dice 1 5. = 3
1.오랜만에 예롱이가 출동한다!
2.분홍빛이라도 써서 칙칙한 분위기를 없애보렴!
3.지금 하늘이가 뭘 하고 있는지 써보는건 어때?
4.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것저것 써보는건 어때? 비어있는 자리를 보면서 말이야.
5.첫사랑 이야기라던가..? -
459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7:10:53여..여장 이야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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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7:29:54되게 오랜만에 컴으로 접속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던 단체샷도 어서 마저 그려야지!!! 뭔가 텐션 높은 겨울주 재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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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7:34:37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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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7:37:26하늘주 안녕하세요! 독백 쓰시는 건가요? 그럼 팝콘을 준비하죠!(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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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김하늘-여장이라니! 내가 여장이라니! (17565E+57) 2016. 7. 7. 오후 7:41:34"........하아."
끔찍하기 짝이 없다.
겨울이와의 내기에서 져서 어쩔수 없이 하는 거라고 하지만 이건 정말로 끔찍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여장. 그것은 말 그대로 남자가 여자처럼 꾸미는 것. 겨울이 녀석에게 트집 잡히긴 싫어서, 나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탈의실 안에 들어갔고, 바로 미리 준비해 둔 하늘하늘거리는 분홍색 원피스와 검은색 긴 생머리 가발, 그리고 대충 챙겨온 화장품등을 통해서 가볍게 화장을 했다. 그리고, 입술에는 분홍색 립스틱을 발랐다.
다시 말하지만 절대로 내 의지가 아니다. 나중에 트집 잡히는게 싫어서 그냥 조금 신경 쓴 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직도 반에 들어갔을때 모두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모두가 전부 나를 미친 사람 보듯이 바라보고 있었고, 일부 애들은 동공지진을 일으켰으며 나를 슬금슬금 피하는게 느껴졌다. 물론 놀리는 애들도 있긴 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느껴지는건, 마치 못 볼 것을 보고 말았다는 눈빛이었다. 그나마 지금 린비가 병원에 입원해있어서 다행이지, 만약에 계속 있었으면 나는 어찌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솔직히 뜬금없이 남자친구가 갑자기 여장을, 그것도 제대로 본격적으로 풀 옵션으로 한채로 학교에 등교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무슨 충격적인 시츄레이션이란 말인가. 당장에 헤어지자는 말을 듣지 않으면 다행이다.
물론 소문은 퍼질지도 모른다.
우리 호은골은 이런 소문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퍼지니까 말이야. 으으으.. 제발 병원에 있는 린비에게만은 퍼지지 말아야할텐데!! 다른 애들은 몰라도 우리 부모님과 그 애에게만큼은 이런 모습이었다는게 알려지고 싶지 않아!! 절대로 알려지고 싶지 않다고!
절로 머리를 꽉 잡고서, 책상에 푹 숙여버렸다. 방금전에 방송때도 여장을 한 상태로 갔었는데, 지원이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이냐는 그 눈빛. 망했다. 전부 망해버렸다.
이제 조만간에 유미한테도 알려지고, 다른 애들에게도 알려지고 난 말 그대로 놀림거리가 되겠지. 이번엔 또 뭐라고 하려나? 여장 김흥흥이라고 불리려나? 아니면 여장쟁이? 으어어어어엉! 아니야! 난 그런 사람 아니야!! 난 평범하게 살아가는 남학생일 뿐이라고!!
살짝 고개를 돌려 시계를 바라보았다.
아직까지 학교가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 즉, 나는 아직 그 길고 긴 시간동안 이 상태로 계속 있어야한다는 이야기다.
끔찍하다.
끔찍하다.
너무나도 끔찍하기 짝이 없다.
"......살려줘. 제발."
오늘 하루가 너무나도 길게 느껴질것만 같아서 그저 눈물만을 흘리고 싶었다. 오.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어제 저에게 돌뿌리를 내리신겁니까! 대체 왜 돌뿌리를 내리신거냐고요!!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시간아! 제발 빨리 좀 돌아가 줘!! 난 여장한 상태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아!!
"오. 김하늘. 너 아직도 여장하고 있냐?! 키야!!"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인오 선생님."
인오 선생님에게 당분간 엄청나게 놀림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겨울...! 이겨울...! 이겨울...!! 잊지 않을테다!! -
464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7:51:23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 어...이렇게 되면 겨울이가 하늘이 전문 킬러가 되어버리는 건가?!(아니야 -
465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7:51:30그럼 오늘 독백은 이걸로 끝냈고 내일은 무슨 독백을 써볼까...음... 다갓님!
.dice 1 5. = 1
1.이번에야말로 예롱이다! 예롱이가 나가는거야!
2.하늘이의 첫사랑에 대한 걸 써보는건 어때?
3.안경 낀 하늘이로 한번 써보는건 어떨까?
4.분홍빛으로 칙칙함을 없애버려!
5.그냥 조금 진지한 분위기로 써보는건 어때? -
46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7:51:56예롱:고로 다음은 내가 주인공이다옹. 오랜만에 독백 날려보겠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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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7:54:02>>465-466 오오 이번에는 예롱인가요! 이것도 이것대로 기대되네요!(팝콘와작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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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04:17예롱이가 독백으로 나오는건 또 엄청나게 오랜만의 일인지라 잘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내일 적당히 끄적여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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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8:07:48>>468 예롱이 시점 독백 말씀하시는 거죠? 정주행하면서 본 기억이 있답니다!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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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09:50>>4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롱이 시점 독백입니다. 네. 알고 있다면 굳이 더 깊게 설명할건 없겠네요! 그것도 생각보다 쓰기 힘들지만 그래도 귀여워서 하악거린답니다. 쓰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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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8:14:11>>470 쓰기 힘들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아무래도 동물 시점이다보니까... 힘들다, 와는 좀 별개로 예롱이 시점 독백, 뭔가 동화 같은 느낌도 없잖게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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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율주 (50662E+57) 2016. 7. 7. 오후 8:17:44집까지 걸어서 30분!
9시전에 도착하자! -
473 겨울주 (3194E+57) 2016. 7. 7. 오후 8:19:17율주 어서오세요! 9시 전에 도착하실 수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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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율주 (50662E+57) 2016. 7. 7. 오후 8:21:17교과서는 무거운데 신호가 안바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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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다혜주 (83815E+57) 2016. 7. 7. 오후 8:21:35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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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22:31율주 하이하이에요! 9시전에 도착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471 뭐, 아무래도 동물 시점이니까 여러모로 표현이 힘들기도 하니까요. 여담이지만 기본적으로 예롱이는 하늘이를 일단은 주인으로 보고 있지만 따라야한다는 마음은 없습니다. 그냥 손이 많이 가는 이상한 닝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47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23:24다혜주 하이하이에요!
-
478 엄성진주 (53605E+60) 2016. 7. 7. 오후 8:24:06반갑군!
-
479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24:19성진주도 하이하이에요!
-
480 율주 (50662E+57) 2016. 7. 7. 오후 8:24:38다들 안녕하세요!다혜주 어서오십셔
친구집에 모여서 공부하다가 가는데 낮부터 왼쪽눈을 깜빡거리면 왠지 아프네영 -
481 율주 (50662E+57) 2016. 7. 7. 오후 8:24:56성진주 어서오세요!
-
482 단비주 (24408E+57) 2016. 7. 7. 오후 8:26:49괭이가 제 팔을 난도질했슴다.. 단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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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율주 (50662E+57) 2016. 7. 7. 오후 8:27:07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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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28:09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고양이가 팔을 난도질이라니! 귀엽겠다아아아!(눈 초롱초롱)
음..그건 그렇고 여담인데, 시트를 닫으면서 시트 정리를 할 생각인데.. 이거 생각보다 갈등이 많이 되는군요. 으음.. 역시 마지막 시트 정리 예정자는 너무나도 힘들어요. -
485 단비주 (24408E+57) 2016. 7. 7. 오후 8:31:31>>484 귀엽다구요? 지금 이 글을 보신순간부터 순순히 나는 영고다를 외치며 운동장 10바퀴를 돌지 않으시면 하늘주의 팔에 유혈사태를 일으키겠습니다 (뭐래
시트정리라... 확실히 마지막이니 좀 그렇겠죠 -
48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36:51>>485 나는 영고다! X 10 후후후후. 못할거라고 생각했는가?!(씨익)
뭐.. 마지막 시트 정리는 좀 더 확실하게 할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좀 더 마음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러모로 말이죠. 그래도 마음을 도깨비처럼 먹지 않으면 안되겠죠. 역시... -
487 단비주 (24408E+57) 2016. 7. 7. 오후 8:38:25(캡쳐
하늘주가 자신을 영고라고 인정했다! 열번이나! (그만둬!
같이 해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힘은 내라고 말은 해두고싶네요 하늘주
이제 호은학교도 클라이맥스니까요 -
48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44:06>>487 이해해준다면 감사합니다. 단비주. 그럼 이제 단비주의 시트를....... 물론 농담이에요! 단비주가 잘리는 일은 없으니까요. 뭐, 나중에 시트 자른 이가 와서 왜 내 시트를 잘랐어! 라고 말하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뭐, 그렇다고 해도, 답해줄수는 있지만요.
일단 이번 시트 정리에서 이전부터 바쁘다는것을 표현한 사람, 그리고 몸이 안 좋다고 표현한 사람은 일단 제외됩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갱신을 했다고 해서 놔두진 않을거에요. 마지막이니까 좀 강하게 나갑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잘리는 분이 계신다면, 다음에 보도록 합시다. 이곳이 아닌 또 다른 어떤곳에서 말이죠.. (귀신모드) -
489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8:49:05화학 싫어어...갱신
화학 빵점 도전합니다! -
49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50:59태민주 하이하이에요! 화학 빵점이라니! 안돼요!! 화학 빵점이라니! 빵점은 아니됩니다! 태민주! 8ㅅ8
-
491 예온주 (96814E+60) 2016. 7. 7. 오후 8:53:20냠냠...만두 마이쪙..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살다살다 애가 타고 있는 킥보드랑도 쾅 부딪치네요. 으으음...옆구리에 가해진 충격량이 꽤 되는 느낌입니다.. -
492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8:53:26>>490
하지만 공부하면 몸이 받아주질 않아요...
(중학생때부터 과학시간에 꿀잠한 태민주
고딩되서도 화학과 지학시간에 잔다고 한다. -
493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8:54:10>>492
수정 돼서도
어서오세요 예온주! 힘내세요..아프겠다.. -
494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8:58:3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부딪쳤다니..괜찮으세요?!(동공지진) 괜찮은거 맞는거죠?! 킥보드라니...!!
>>492 받아주질 않아도 0점은 아니됩니다! 20점이라도 받으셔야해요! 찍는겁니다! 찍신을 믿어보는겁니다!(할 소리냐! -
495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01:27>>494
20점도 감지덕지.. -
496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9:02:19다들 안녕하세요! 어쨌거나... 음.. 괜찮습니다. 아마 내일 멍이 들 것 같네요.. 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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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02:21>>495 ....태민주우우우 ㅠㅠㅠㅠ 포기하면 안돼요! 표기하면 거기서 게임 끝이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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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03:08>>496 ......ㅠㅠㅠㅠㅠㅠㅠ 어, 얼음찜질이라도 좀 하는게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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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9:04:06태민주...(안쓰럽)
그래도 20점은 넘어야죠.. -
500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9:05:49얼음찜질하기가.. 있으려나요...
-
501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06:13>>496
다칠 때는 생각보다 안 아파요.근데 다음 날이 더럽게 아파요.내일은 되도록이면 안정을 취하시길 원해요.
>>497
그럼 원소배열표만 외워야지!
(그거 중2 과정이잖아 인마 -
502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07:30법과정치를 미친듯이 돌리니 이제 단어 하나 하나의 정의가 입에서 나오네요.
-
503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08:09원소배열표.. 이젠 기억도 안 나는 무시무시한 표.(시선회피)
-
504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08:17>>499
찍으면 20점은 넘더라고요.
(중간고사는 찍어서 44점
(ㄷㄷ... -
505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08:49>>503
수헬리베...
(주문시전 -
506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9:09:27매일매일 의외로 규칙적 생활이지만.. 안정은 아마 가능하려나요.(그리고 녹았다)
-
507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10:55>>506
흠..맨소래담 같은 거 바르고 생활하시면 좀 나으려나요.. -
50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12:17수소 헬륨 리튬 베리........뭐였지?! 기억이 안 나!! 8ㅅ8 (상엎(울뛰
괘..괜찮아요! 전 경제학이 옆에 있으니까요!!(근데 그것도 어려움(노답 -
509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14:11>>508
아담 스미스 -
510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14:49로렌츠 곡선
(아는 거 다 꺼냄
(사실 로렌츠 곡선이 학교 문과미적 수행평가
(만점 받았당 -
511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15:04>>509 아담 스미스 형은 정말로 기초중의 기초지요. 데이비드 리카르도라고 해서 들어본적 있습니까? 이 분이 정말 재밌는 이론을 남기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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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예온주 (01117E+57) 2016. 7. 7. 오후 9:16:14제 옆에는 포토샵 책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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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18:27>>511
(사실 경제는 1도 모른다.
(아담 스미스는 모의고사 지문에서 알았다고 한다
(노동시장의 독점현상
(금속세공자를 예로 들던데 -
514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19:56아 금속이 아니라 금
-
515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23:25>>512
사진 전공..? -
51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23:43>>512 예온주는 포토샵을 공부하시나보네요? 열심히 공부하세요!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화이팅!
>>513 아담 스미스는 뭐, 그냥 정말 기초적으로 말하자면 수요 공급의 법칙을 말하신 분이죠. 뭐 정말 기초중의 기초라서 고등학교 경제시간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분이고요. 사실 경제학 공부하는거 아니면 굳이 알 건 없습니다. -
517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25:22>>516
(경제,세계사,법과정치 중에서 법과정치 반에 들어간 태민주
(사실 제일 실용적인 건 경제로 보인다. -
518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26:16스미스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하던데..
(아닌가..? -
519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27:41>>517 가장 실용적인게 어떻게 보면 경제이긴 하죠. 근데 사실 뭘 배우는지는 자신의 자유니까요. 꼭 실용적이고 아니고를 따질 필요가 있나요. 그렇게 따지면 사칙연산 빼면 굳이 수학을 배울 필요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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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29:07>>518 네. 스미스가 경제학의 아버지입니다. 사실 정말 여러가지 이론이 있긴 한데, 가장 기초는 아담 스미스가 만들었거든요. 거기서 이제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여러가지 이론이 생겨나가는 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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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9:31:14>>519
기하와 벡터는 실용적입니다.어마금 액셀러레이ㅌ..
(개소리
>>520
그래서 기초구나..
이만 마무리 공부를 하러! -
522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9:33:59네. 포토샵 자격증도 따고.. 또.. 알바 알아보고. 용돈 모으고..(열심히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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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39:10>>521 공부 열심히 하세요! 태민주! 화이팅!
>>522 예온주도 정말로 열심히 하시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
524 예온주 (19534E+57) 2016. 7. 7. 오후 9:41:50고마워요 하늘주. 으아아... 테이블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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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9:55:02테이블이 없다니! 그 무슨...! 하나 구입하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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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지영주 (49226E+52) 2016. 7. 7. 오후 9:58:54(누군가가 빠르게 왔다가 사라진다. 지영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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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03:44지영주 하이하이에요!(그 모습을 쫒아서 인사를 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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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율주 (3431E+53) 2016. 7. 7. 오후 10:04:59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씻고 나와도 눈이 계속 아파서 거울 봤더니 눈꺼풀이 빨갛게 부풀어올랐슴다...(동공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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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06:15율주 하이하이에요! ....인데..눈꺼풀이 왜..?! (동공지진) 그거 엄청 아프지 않습니까?!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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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0:07:35지영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율주... 안과 꼭 가보세요..
맙소사 이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낚시엔 통달하신 듯.. -
531 율주 (3431E+53) 2016. 7. 7. 오후 10:08:56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겁나 아픔다.
엄마한테 말씀 드리고 낼 안과 가야할 것 같은데 어째서 시험 며칠 놨두고 이렇게 ㅂㄷㅂㄷ -
532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10:17그거 꼭 안과를 가보세요. 냅두면 더 심해질수 있으니까요. 눈은 초기에 잘 잡으면 하루만에 나을수도 있으니까 말이에요. 그것보다 아프지 말아요!! 호은 학교 여러분!!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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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율주 (3431E+53) 2016. 7. 7. 오후 10:13:47안과 꼭 가겠슴다!
(그리고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안됐다고 한다.) -
534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0:17:13시험 전이라도 갔다오는게 나을 것 같아요. 시험 때 아프면 그게 더 손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말하는 예온주도 영 상태가 메롱하지만요.. 그런데 병원에 갈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더 뭔가 그렇네요.. -
535 율주 (3431E+53) 2016. 7. 7. 오후 10:20:24넵!
당장 내일 안과에 가도 토요일에 (학교시험은 아닌)시험 보러 나가지만여(끔찍) -
53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20:33아니. 왜 이렇게 다들 몸이 안 좋은거에요! 이러면 저 혼자서만 되게 건강한 느낌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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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율주 (3431E+53) 2016. 7. 7. 오후 10:23:11건강에너지를 나눠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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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27:25>>537 받아라! 건강옥....!!!(영고 에네르기를 살짝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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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율주 (3431E+53) 2016. 7. 7. 오후 10:28:18>>538 (영고 부분만 따로 빼서 돌려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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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지영주 (49226E+52) 2016. 7. 7. 오후 10:28:44(슉(쾅)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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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율주 (3431E+53) 2016. 7. 7. 오후 10:30:32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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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30:54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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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0:31:18어서오세요 지영주!
고 1때 제대로 자각한 이후부턴 건강이란 저와는 먼 일이었습니다... 근데 술은 꽤 마셔지는 편이네요. 뭐지. -
544 지영주 (49226E+52) 2016. 7. 7. 오후 10:32:38모두들 안녕하세요!! 어차피 곧바로 가봐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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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단비주 (24408E+57) 2016. 7. 7. 오후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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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45:50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왜 갑자기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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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52:34이렇게 여장 하늘이의 일상은 돌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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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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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0:59:48예온아!! 도망쳐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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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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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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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1:13:14뭐어.. 누군가와 내기를 하거나 예희가 다시 호은골에 오지 않는 이상은 할 일은 없겠지만요...?(그리고 예희는 목소리마저 마개조시켜서 완벽을 추구한다...)
예희는 예쁘면 됩니다...? 아니 정확히는 자기 기준에만 맞으면 별 상관없습니다..? 아 조만간 모 txn 문제푸는 프로에 출연 요청 받고 출연하려고 한국에 들어오겠구나. -
553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1:13:51>>552 겨울이와의 내기를 추천합니다. 그러면 완벽하게 여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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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1:17:23>>553
ㅋㅋㅋㅋ 겨울주와의 내기..
어쨌거나. 곧(이라곤 해도 클라이맥스 스토리 끝나고) 호은골에 다시 오실 예정입니다. 이번엔 독백수준으로 끝나고.. 반전인지 모르겠지만 고양이처럼 갸릉대면서 에머튼씨에게 안겨서 쓰담쓰담받으려 하겠지만요..?
농담입니다? -
555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1:18:39에프터 스토리때에 나오는건가요? 확실히 그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그보다 에머튼씨에게 그런 자세를 보이는건가요?! 반전매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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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1:20:44슬프게도 그렇게 하면 에머튼씨가 자신에게 약해진다는 걸 알아서 일부러 그렇게 하는 거지만요... 자기 좋아하고 자기에게 약해지는 이에게는 가끔 포상개념으로 해줍니다..? 그러ㅏㄴ 반전매력을 가꾸고 비밀스럽게 보이는 게 팜 파탈의 소양이라고 하던데...(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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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1:22:32>>556 역시나 그 사람은 보통이 아니었어! 내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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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1:28:56물론 8살짜리 예희라면 정말 순수하게 해줄지도 모르지만 그 시절은 까마득하잖아요? 우린 안될거야...
에머튼: 좋아. 타임머신을 발명해내자.
예희: 그럼 난 그걸 방해할께..
라일리: 천재들이란...
예온:(분장받는 중이다)(체념) -
559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1:35:41>>558 시..시원이라면 어쩌면 만들지도...(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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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랑주 (15204E+59) 2016. 7. 7. 오후 11:37:46랑주 잠깐 갱신하고 갑니다!
내일부터 5일간(주말을 어떻게든 끼워 고통을 선사하는 고등학교) 시험입니다!
참치어장이 좀(글씨체라던가) 바뀐거같지만 신경쓰지않슴다!
여우님 시험 잘치게해주세요!! -
561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1:41:45랑주 하이하이에요! 시험 부디 수고하세요!!
은호:호오. 5일동안 시험이란 말이더냐? 좋다. 내 너에게 축복을 내리리라! 내가 이렇게까지 내렸으니 시험 점수 좋게 잘 나올것이니라!
(설명충-은호는 1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은여우의 이름이다. 덧붙여서 호은골에 가호를 내린 여우의 정체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극장판 시나리오에서만 나오는 설정이다. 호은 학교는 판타지가 아닙니다. 여러분!) -
562 예온주 (66108E+54) 2016. 7. 7. 오후 11:42:59예희라면 그걸 방해해서 시공간미아가 되도록 만들 수 있을지도요...? 아니 만들 수 있는데 안 만든 거잖아...
어찌되었건 간에 설거지랑 할 일 마무리지어야겠네요.. -
563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1:47:31수고하세요. 예온주. 몸도 아프실텐데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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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11:47:57갱신
저도 내일부터 시험..은호님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다음 날부터 모의고사 때려치우고 기말고사 준비했습니다.. -
565 현우주 (48811E+58) 2016. 7. 7. 오후 11:49:09미친 클창들… 3일기한 이벤트를 반나절만에 끝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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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태민주 (20166E+51) 2016. 7. 7. 오후 11:50:46어서오세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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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하늘주 (17565E+57) 2016. 7. 7. 오후 11:51:47>>564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은호:뭐야? 너도 받고 싶은거냐? 축복? 에잇. 받아가거라! 시험이고 뭐고 다 잘치도록 하거라! 이얍!!
>>565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568 예온주 (70379E+55) 2016. 7. 8. 오전 12:00:17드디어 설거지랑 부대사항 마쳤다! 다들 어서오세요!
테세우스의 배...(멍) 어쨌거나 어쩐지 아픈 느낌이네요...? 되게 애매.. -
569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전 12:01:20아플수밖에 없잖아요! 8ㅅ8 충돌사고가 있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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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예온주 (70379E+55) 2016. 7. 8. 오전 12:11:47아 그랬었죠... 얼음찜질.. 신선도 유지 그걸로라도 할까.. 충격량이 충돌직전 예상했던 것보다 상상 이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완전 쌩쌩 달려서 그런지 공기가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는데 순간 반쯤 기절했다가 겨우 정신 잡고 일어나보니까 애는 없더라고요. 그 애는 괜찮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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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전 12:13:50네..? 반쯤 기절이요?(동공지진)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잖아요! 그거...!!(동공지진) 애는..아무래도 도망친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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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예온주 (70379E+55) 2016. 7. 8. 오전 12:19:00속력이 진짜 빨랐거든요. 힘이 속력곱하기 무게였던가 그래서 기본 30키로그람은 넘을 애에 킥보드 무게를 더하고 내리막 속력가속도를.. 생각하면.. 아마도 애가 잠깐 옆쪽 보다가 절 못보고 부딪친 것 같아요... 어두운데 새카만 옷 입어서 못 본 건가...(feat. 검은 상의, 검은 하의, 검은 쿨토시, 검운 신발, 파랑 쿨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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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전 1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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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예온주 (70379E+55) 2016. 7. 8. 오전 12:32:19정말 내일..아니 오늘이죠. 파스 사서 붙이던가 그래야할지도요.. 여장하늘이(ㅋㅋㅋ)은 아무하고도 못 돌렸지만 그건 하늘이가 비밀장소에 숨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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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전 12:33:29뭐..다들 평일에는 바쁘니까요. 주말에는 좀 활기차지겠죠. 아무래도..(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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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예온주 (70379E+55) 2016. 7. 8. 오전 12:40:22잠이 물밀듯이 밀려오네요.. 어제 카페인 때문에 밤새 몸부림친 반동이려나요.
으으...옆구리랑 명치.. 전반적으로 박아버려서 영 안 좋을 느낌... -
577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전 12:41:03그럼 슬슬 예온주도 주무시도록 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진짜 몸이 많이 안 아프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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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전 8:44:24겨울주 모닝갱신합니다!
학교가기 싫다! 하지만 오늘은 불금...! 힘내자!
...는 오늘 학원도 있구나.(털썩 -
579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전 10:43:51하늘주가 갱신합니다. 어느새 금요일이 되었네요. 시간이 빠를땐 엄청 빠르게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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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4:03:54큭...! 오늘은 정말로 아무도 보이지 않아! 하지만 괜찮아! 오늘은 불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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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5:18:30오늘따라 날씨가 엄청나게 덥군요. 괜찮아. 저녁이 되면 사람이 올거라고 난 믿어! 오늘은 호은 학교 일상 돌리고 말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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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6:00:35겨울주 갱신합니다!
...곧 학원 가야해 하핳핳...(실성 -
583 린비주 (5809E+54) 2016. 7. 8. 오후 6:01:09학원 너무 싫습니다, 오늘은 찜통안에 있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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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6:04:35겨울주와 린비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학원땜에 고생이 많네요. 덧붙여서 저 역시도 찜통 더위 때문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조용히 할 거 하는 중입니다. 선풍기를 끌 수가 없네요. 너무 더워서 말이죠.(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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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연새주 (23555E+57) 2016. 7. 8. 오후 6:08:20낄낄. 폭염주의보에 핸드폰 수리하러 간다고 나댔다가 길 잃고 땀에 쩔은 연새주 갱신합니다.
더 화나는 건 수리점에서도 원인을 못 찾았어. -
586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6:11:19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정말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의 고장 원인을 찾을수가 없었다니! 대체 그건 무슨 경우인거죠?!(동공지진) 일단 폰은 지금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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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연새주 (23555E+57) 2016. 7. 8. 오후 6:24:59>>586 그러게요. 무슨 경우일까요.
평소 사용에는 문제 없습니다. 동영상 재생이... ㅇ>-< -
588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6:29:23>>587 정말로 의문이네요. 동영상 재생이 안된다니. 정 안되면, 좀 더 큰 서비스센터에 맡겨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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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연새주 (23555E+57) 2016. 7. 8. 오후 6:31:25>>588 그러니까... 정식 서비스센터에 간 것이었습니다만...
일단 버텨 보겠습니다. orz -
590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6:34:40>>589 정식 서비스센터에 가도 모른다니! 그런게 어딨어! 이놈들아! 일해라!!(채찍질) 힘내세요. 연새주.. ㅠㅠㅠㅠ 야..약정은 아직 많이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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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6:47:32정확하게 오늘 밤 10시. 시트스레를 닫고 마지막 시트정리를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6명정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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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현우주 (22686E+59) 2016. 7. 8. 오후 6:48:53빠밤! 등장이에요! 더럽게 바빠요! 나 분명 휴학중인 잉여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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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6:51:35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원래 군입대 준비하는 휴학생이 제일 바쁜 법입니다.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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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건죽 (09969E+55) 2016. 7. 8. 오후 7:43:36갱신.. 돌리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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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7:46:19건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이에요! 돌릴 사람이라. 린비주가 오늘 저와 일상을 돌리고 싶다고 하셔서, 일단 저는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미안해요. 8ㅅ8...
아무튼 잘 지내셨어요? 몸은 괜찮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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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8:02:12건주가 사라져버렸어! 건주우우우!! 어디로 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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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8:04:07아악....! 하늘주 감사합니다! 8ㅁ8 9시에 답레 가지고 올게요. 여러분 다들 사랑하고 언제나 감사합니다 으악 왜 이리 바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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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8:06:00린비주 일단은 하이하이에요! 근데.. 바쁘시면....음..아니로군요. 이번만큼은 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린비주의 마음일테니까요. 그럼 전 기다리도록 하죠.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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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건죽 (09969E+55) 2016. 7. 8. 오후 8:08:31괜찮아요! 레스써놓고 자꾸 까먹어서 죄송합니다(..) 재활중에 다른 데 문제가 생겨서 병원을 옮겼어요 시험도 망하고 이래저래 착잡하네요88 마음의 안식처 호은! 학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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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8:10:10>>599 .......(토닥토닥) 일단 이름이 건죽이 되어있는것을 지적하면 지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으음.. 진짜 재활이라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로 그 단어를 볼때마다 건주가 환자라는게 다이렉트로 전해지는듯한 느낌이에요. 하루 빨리 건강 회복하시면 좋을텐데요.
시험 망치신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하지만 다이죠부!! 아직 다음 시험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여기서는 시험 못 쳤다고 잔소리 하는 이도 없으니까요. 시험 치는것도 힘들었을텐데 그걸로 뭐라고 할 그게 있나요? 후후후. 어서 와요. 건주...(안아주기) -
601 예온주 (26724E+53) 2016. 7. 8. 오후 8:12:01예온주가 하루종일 끙끙 앓다가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확실히 어디 다치면 열이 오르네요. 다행히도 바깥 날씨가 덥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그래도 학원은 가야하니까 갔다오는 중이지만요. 주말에 나가려고 했는데 이러면 무리다요...(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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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다혜주 (56201E+58) 2016. 7. 8. 오후 8:12:21드디어 폰을 바꿨습니다!!!!!!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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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예온주 (26724E+53) 2016. 7. 8. 오후 8:13:20어서오세요 다혜주.. 그리고 축하해요! 저도 바꾸고 싶은데..(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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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건주 (09969E+55) 2016. 7. 8. 오후 8:14:57?! 언제부터 건죽이었죠?!ㅠㅠㅠㅠㅠ그러게요 전공은 못하게 됐으니까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죠! 언제나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하늘주! (꼬옥)
예온주 어서오세요! 정주행하면서 소식 읽었어요 몸 조심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
605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8:15:50예온주와 다혜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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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건주 (09969E+55) 2016. 7. 8. 오후 8:16:49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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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예온주 (26724E+53) 2016. 7. 8. 오후 8:19:34안녕하세요 건주, 하늘주.. 제가 조심한다고 해도 들이받는 건 제 가 어찌할 수 없었는걸요(흔한 변명이다)
건주야말로 건강 조심하세요.
포토샵 하다보니 재미있..아니 포토샵 재미없기는 진짜 힘들 것 같으니 그건 또 아니려나요.
펜툴을 연습해서..(그러나 테이블이 아닌 바닥에 노트북이 있다)(테이블. 테이블이 필요해! 택배로 커튼이 왔으니까!) -
608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8:27:00결론적으로 상당히 덥네요. 아. 맞아. 여러분들. 내일 이벤트는 아침 10시부터 하도록 할게요! 본 이벤트에요! 시간이 되시면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불금인데 돌려요! 일상을 돌립시다! 여러분! -
609 예온주 (70314E+56) 2016. 7. 8. 오후 8:29:10(아침 10시)(동공지진)(아마도 자고 있을 확률이 높다)(일상을 돌리고는 싶다)(그러나 배터리가..)(아직도 버스 안이다)
.....돌리고 시픈데 왜 돌리질 못해! 왜 설렁탕을 사왔는데 먹질 못ㅎ...(이게 아니다)(이 대사는 하늘이에게 어울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
610 다혜주 (56201E+58) 2016. 7. 8. 오후 8:30:31후하후하 타자치는게 뭔가 전에 폰보다 힘든 것 같지만 괜찮아요! 엄청 좋슴다. 화질이나 이런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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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8:30:33>>609 그거 데드플러그 대사잖아요! 아니에요! 그런 말 안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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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8:32:04새 폰으로 바꾸셔서 다혜주의 기분이 좋아진게 레스로도 느껴지는군요. 정말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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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예온주 (71E+58) 2016. 7. 8. 오후 8:50:31정확히는 그건 린비의 사망플래그...려나요...?
아 집에 들어오니까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왠지 그냥 안도감이 드네요.. 아. 파스 사는 거 깜박했다. 괘...괜찮을 거예요..?(확신 못함) -
614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8:57:55어우... 갑자기 배가 엄청 아파서 화장실을 좀 갔다왔습니다. 오늘 특별히 뭐 먹은것도 없는데..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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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예온주 (71E+58) 2016. 7. 8. 오후 9:02:34잘 다녀오셨어요? 어제 먹은 거일수도 있지 않으려나요..?(고개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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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지영주 (33514E+52) 2016. 7. 8. 오후 9:04:08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까지 느린 버스는 처음봤다... 과장 좀 보태서 보통 사람이 달리는 수준이었다..... 제x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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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9:05:02지영주 하이하이에요! 버스라... 정말 고생이 많았겠네요. 안 그래도 지금은 상당히 더운데 말이에요.(토닥토닥)
>>615 음. 그럴려나요? 어제도 특별히 뭘 먹은건 없는데 말이에요. -
618 예온주 (71E+58) 2016. 7. 8. 오후 9:05:34어서오세요 지영주. 가끔 그런 버스가 있긴 하죠... 아직 전 잘 보진 못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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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오린비 - 김하늘 (61283E+57) 2016. 7. 8. 오후 9:06:42문을 열고 들어오는 하늘이를 보며, 절로 표정이 굳었다. 그 이유는 예상하지 못하게 병문안을 오니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망설여졌다고 할까.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는 하였다.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하고 말았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몸이 아프면 가장 서러운 건 자신이고, 또 입원이라도 하게 되면 하루가 너무 심심하다. 대화를 할 상대가 얼마 없기도 하고, 병실에서 벗어나기도 힘들었으니까. 그러니 지금 하늘이가 병문안을 와준 것은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름 수다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한동안 오랫동안 대화를 할 상대가 없다 보니 입이 근질근질 거리고 슬슬 혼잣말도 늘어가고 있었다. 타이밍은... 어차피 왔다는 게 중요하니까 별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사실 병문안에 타이밍을 따진 다는 게 웃기기도 하고,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어보였다.
"병문안 온다고 굳이 사 올 필요는 없었지만, 맛있게 먹을게. 사실 단 음식이 먹고 싶기는 했어. 병원밥은 워낙 맛이 없잖아~ 음, 그리고 곧 있으면 퇴원할 거 같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마. 링거는 원래 입원하면 끼잖아, 심각한 거 아니야! 혹시 학교에서 내 걱정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그렇게 전해주고."
하늘이가 가져온 선물을 보며 쫑알쫑알 이야기하다 걱정스러운 눈빛이 느껴지자 잠시 대화의 주제를 퇴원으로 바꾸었다. 한동안 골골 거리기는 했지만, 이제 잠잠해졌고 별일이 없다면 이번 주 중으로 퇴원을 할 예정이었다. 안심을 시키려 한 이야기였는데 사과를 해오는 하늘이의 행동의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겨우 병문안 안 온 걸로 그래? 이런 걸로 자기 자신을 한심한 사람이라고 하면 안 되지. 심하게 아픈 건 아니었으니까 괜찮아.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입원이 좀 길어진 거 뿐이야."
일부러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정말로 괜찮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 그런 걸로 치면 나도 하늘이가 아파서 입원을 했을 때 가지 않았고, 쌍방 과실이라고 생각하지. 뭐. 살짝 어색한 침묵이 병실을 채우고 있는 사이. 무언가 생각이 나서 하늘이의 눈을 마주하였다.
"그건 그렇고 나랑 할 이야기 있지 않아?" -
620 지영주 (33514E+52) 2016. 7. 8. 오후 9:07:15>>617 분명 버스에 탈 때는 20분이었는데 내리니까 55분이었습니다... 시골길을 달려가는 버스라 중간에 내려서 다른 걸 탈 수도 없고... 아......!!!! (괜히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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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9:08:05이리 답레를 올리니 뭔가 복합적인 감정이 (우르먹
그리고 린비의 사망플래그요? 음, 오늘은 같이 있어. 라고 하면 되나요? (아님 -
622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9:09:53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음.. 일단 고생하셨고요.(토닥토닥) 마지막 부분이 되게 무시무시하군요. 하지만 피할 순 없지. 저도 답레를 써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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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9:14:46>>622 쿠후후후후후 (사악한 흑막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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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하늘-린비 (03745E+58) 2016. 7. 8. 오후 9:20:32여자친구로서 몸이 아픈데 남자친구가 옆에 없으면 과연 어떤 느낌이 들까? 아마 나라면, 되게 섭섭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러기에 괜히 린비에게는 더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물론, 지금 린비는 나에게 괜찮다고 말하면서 어깨를 으쓱이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미안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사실 바로 올 수도 있었지만, 그 동안 린비를 마주하는게 무서워서, 조금 어색할 것 같아서 미루다가 이제야 온거니까.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그 물건을 손으로 꼬옥 쥐고서 살짝 시선을 피하고, 오른발을 땅에 콕콕 찍었다. 그러다가 다시 린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내 모습이 반가운지, 정말로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특유의 밝은 미소를 보면 정말로 상태는 괜찮아보이지만, 팔에 꽂혀있는 링거가 역시 마음에 걸리는건 사실이었다. 물론 입원하면 링거 꽂는거야 흔한 일이다. 나 역시도 허리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때, 링거를 꽂았으니까.
하지만 나는 건강한 상태이고 린비는 몸이 약한 상태라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었다. 저 작은 몸으로 아픔과 싸웠을 것을 생각하면 괜히 마음이 아파졌다. 내가 옆에 있어줘야 했는데 있어주지 못했다는 감정이 복합적으로 섞이면서 괜히 머리가 내려가는것도 사실이었다.
"그래도, 일단은 사과하게 해 줘. 미안해."
내 스스로의 마음에 확실하게 결단을 내리기 위해서 다시 한번 린비에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서, 근처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온 후에 린비가 누워있는 침대의 바로 옆쪽에 앉았다. 뭐..언제까지나 계속 서 있을수도 없는거잖아? 내가 계속 서 있으면 린비도 마음 아파할테고 말이지.
의자에 앉은채로 린비를 바라보던 도중, 린비가 내 눈을 마주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할 이야기가 있지 않냐고 나에게 말을 해오는게 들려왔다. 그 말을 듣고서 드디어 올 게 왔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여기서 할 말이라고 하면 하나밖에 없었다. 민혁이와 관련된거겠지. 그때 여러모로 숨겨왔던게 다 발각되었고, 린비가 나에게 대화를 하자고 얘기를 하기도 했으니까. 틀림없이 그 말이겠지. 응.
"알았어. 나도 피할 마음은 없으니까. 애초에 너와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할거라고 생각했거든. 얼마든지 말해봐. 들어줄테니까. 뭐......딱히 의도한건 아니지만, 너에게 숨긴게 많은것도 사실이고, 무슨 말이라도 듣도록 할게."
여기서, 크게 원망을 하고, 나에게 화를 내고 잔소리를 한다고 해도 난 거기서 귀를 땔 생각은 없었다. 이건 내가 들어야만 하는 이야기였으니까. 그러기에 나 역시도 린비의 눈을 똑바로 마주했다.
"들을 준비는 다 했어. 생각이 끝나면 바로 얘기해줘. 피하지 않고 전부 들을테니까." -
625 율주 (90374E+54) 2016. 7. 8. 오후 9:21:15오예 눈다래끼(약받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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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9:25:07학원 끝났다아아아아아아아아(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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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율주 (90374E+54) 2016. 7. 8. 오후 9:26:10겨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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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9:27:26율주 안녕하세요! 계시는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선학습은 괴롭습니다... -
629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9:30:13율주와 겨울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율주..눈다래끼였나요?! 그럼 당연히 아프죠! 주말동안에 약 잘 써서 빨리 치유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들. 다시 공지합니다. 내일 본 이벤트 시작시간은 아침 10시입니다. 일상형 이벤트인만큼 운동회..열심히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
630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9:32:40아침 10시에 본이벤트군요! 늦잠자지 않게 알람을 맞춰놔야겠네요. 6년 된 늙은 알람시계야! 너만 믿는다!(애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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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9:35:42그리고 하늘주가 늦잠을 자서 늦게 오는 사태가 벌어지는데...(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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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9:37:25>>631 에이 그럴 일이 있겠어요? 저는 하늘주를 믿습니다!!(뭔가 의도치 않게 몰아세워서 부담감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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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율주 (90374E+54) 2016. 7. 8. 오후 9:37:31엑(시험이 딱 10시에 끝나는 사람)
버스,버스에서라도,.. -
634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9:39:56>>632 .......(시선회피(땀 삐질삐질(핸드폰 9시에 맞출 생각)
>>633 율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그러고 보니 오늘 시트 정리는..그냥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냥 7월말까지 지켜보기로 했어요. 왠지 지금 하면 6월달 시험 핑계를 댈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그래서 그런 논란거리 자체를 없애버리기 위해서.. 7월 말에 확실하게 시트정리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면 괜히 핑계거리 댈 수가 없게 되겠죠. 하지만 시트는 오늘 밤 10시에 닫습니다. -
635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9:40:45>>633 ㅠㅠㅠㅠㅠ힘내세요 율주ㅠㅠㅠㅠ(토닥토닥) 그런데 시험이 아침 10시에 끝나나요...??(어째선지 위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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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9:41:33>>635 아마도 자격증시험 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건 보통 아침 일찍 칠 때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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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율주 (90374E+54) 2016. 7. 8. 오후 9:43:12자격증 시험임다
토요일에도 학교 간당 오예!
그와중에 다음주가 시험인데 포스터 공모전 마감이 다다음주 월요일입니다! -
638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9:43:23>>636 아하. 그럴 수도 있겠네요. 빠르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지식in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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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9:44:56>>637 자격증 시험이었군요. 좋은 결과 내실 수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타이밍 별로 안 좋게 포스터 공모전까지 하시는군요. 끄으 힘내세요ㅠ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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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9:47:06>>637 .....왜 율주는 쉬질 못해!! ㅠㅠㅠㅠㅠ 힘내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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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겨울주 (85985E+58) 2016. 7. 8. 오후 9:49:15폰 배터리가 19%네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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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율주 (90374E+54) 2016. 7. 8. 오후 9:50:23시험이 목요일에 끝나니(단 시험 두과목 보고 정상수업)
목요일부터 달려야하네여...
이렇게 된 이상 시험기간에 일찍 끝나니까 그때 돌린다! -
643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9:50:50겨울주는 어서 빨리 폰을 충전하셔야겠네요. 그건 그렇고 불금인데 왜 이렇게 다들 일상을 못 돌리나요. 왜 다들 바쁜거에요.(눈물) 모두가 빨리 바쁜것에서 해방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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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오린비 - 김하늘 (61283E+57) 2016. 7. 8. 오후 9:56:15괜찮다는 말에도 진지한 태도를 보이며, 반복하여 사과를 하는 모습이 하늘이 답다면 하늘이 다웠다. 결국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 경우에는 얌전히 사과를 받는 편이 하늘이게 더 편한 마음을 가지게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의자를 가지고 옆에 앉는 하늘이에게 지그시 시선을 보내었다. 그러고 보니 정말이지 오랜만에 본다. 생각하면 할수록 내가 입원을 오래 하긴 한 모양이었다. 어쩐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몸이 굳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니.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있다 보니 그런 것이었다. 내가 내 입원한 날을 계산하고 있을 때. 방금 한 질문 때문인지. 전에 있던 일을 떠올리는 거 같은 하늘이가 시야에 들어왔다.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반전이 없게도 저번에 예의 없고 볼수록 미간이 좁혀지는 행동을 하며 나중에는 결국 볼품없이 도망간 '민혁'이라는 하늘이의 중학교 동창의 대한 이야기였다. 양손을 가슴쪽으로 들어올리며 말했다.
"그럼 바로 이야기할게. 사실 너한테 화 안났어."
진심이었다. 솔직히 하늘이에게 화 날 이유가 없기도 하고, 내가 화난 상대는 하늘이의 과거를 공격하고 궤변을 펼쳤던 민혁이었다. 생각할수록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종류의 사람이었다. 화가 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린 후 다시 손을 무릎으로 내려두곤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다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나는 말이야. 사람은 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고 생각해. 나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이 그래. 너라고 예외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화를 낼 이유도 없지. 하지만 너랑 대화하고 싶은 건 중학교 시절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도대체 어떤 앞뒤 사정이 있었기에 네가 그리 감추고 힘들어했는지 알고 싶은 거야. 그리고 궁금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너가 말하고 싶지 않으면 괜찮아. 방금 말했듯이 사람은 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으니까. 부디 부담 없이, 죄책감 없이, 네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길 바라. 맹세하는데 내가 널 원망하는 일은 없을 거야. 정말로."
말이 끝난 후 씩 웃으며 하늘이를 바라보았다. 이 말이 편하게 받아들여졌다면 기쁠 텐데. 말하기 싫은 일을 굳이 힘들게 듣고 싶지는 않았다. 그게 좋은 영향으로 작용될 리도 없고 말이다. -
645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9:57:01모두 인사가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으아악 8ㅁ8 다들 바쁘시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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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율주 (90374E+54) 2016. 7. 8. 오후 10:02:27넹!린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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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10:03:46저는 최근 비교적 여유로워졌습니다. 방학되면 완벽-여유를 가지게 되겠죠. 학원만 사라진다면... (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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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율주 (90374E+54) 2016. 7. 8. 오후 10:03:53아,휴대폰 만지작 하고있으니 시선이 따갑슴다.
압수당하기 전에 교과서 보러... -
649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10:04:46여담입니다만 이번 시험 결과를 보고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이과가 희망이었지만 아무리 보아도 저는 문과네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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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10:05:11율주 안녕히가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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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하늘-린비 (03745E+58) 2016. 7. 8. 오후 10:16:23지금 여기서 할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저번에 있었던 일, 그것밖에는 떠오르는게 없었다. 대체 무슨 말이 나오게 될까? 왜 그런걸 숨겼냐고 나에게 화를 낼까? 자신을 왜 믿지 못하냐고 화를 낼까? 정말로 실망했다고 화를 낼까?
전에 주연이와의 대화가 문뜩 떠올랐다. 자신이 만약 린비라면 엄청나게 기분이 상했을거라고 말을 했었지. 물론 나도 그 점엔 공감하는 바다. 물론 나는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숨기긴 했지만, 그래도 린비 입장에서는 자신이 미덥디 못하기에 그랬다고 받아들일 확률이 컸다. 정말로 자기 멋대로인 이유였다.
.....무슨 말이 나온다고 해도 전부 받아들일 자신이 있었다. 난 그 정도의 일을 린비에게 한거니까. 늘 말로는 의지할게라고 말하지만 정작 나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린비에게 의지를 하지 못했지 않은가. 뭐가 최고 연장자 선배야? 결국 연장 선배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모두에게 실망만 끼치지 않았던가. 절로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린비에서 나온 말은 내 예상을 뛰어넘는 말이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난 멍하게 린비를 바라보았다. 저기. 하늘이시여. 지금 린비가 뭐라고 했죠? 내가 잘못 들은게 아니라면...
"....화가 안 났다고...어째서...?"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나는 린비의 얼굴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정말로 멍하게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린비는 씨익 웃으면서, 길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 말 한마디 한마디를 들으면서, 순간 가슴 속에서 울컥하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정말로 이 녀석은... 어째서... 어째서...어째서..항상 이런식인건데..? 여기서는 자신을 왜 못 믿냐고 화를 내도 나는 할 말이 없는 상황이잖아.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가볍게 용서해주고, 절대로 원망하는 일이 없다고 말해주는건데? 도데체 어째서..?
".....너..바보지? 몇번이고 의지하라고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나는 너에게 의지하지 못하고 많은것을 숨겼는데 어째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해해주려는거야? 너 정말로 천사인거야? 이전에 멧돼지 사건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대체 왜 그러는건데? 너?"
멧돼지 사건때, 내가 모두에게 폐를 끼쳤을때도 린비는 나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괜찮냐고, 내가 병원에 입원한걸 사과해달라고 나를 걱정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금도 나에게 보이고 있었다.
전혀 나에게 화를 내지 않고, 화를 낼 이유도 없다고.. 원망할 일이 없다고 너무나도 따뜻하게 말해주는것 때문에 내 고개는 천천히 아래로 숙여지기 시작했다. 정말로, 나는 이 호은골에서 엄청난 애와 알게 된 걸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처음에는 위험하다고 생각되어서, 피해다닌 애였건만..어째서 이렇게까지 된걸까? 정말로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도 신기해서 뭐라고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말해줄게. 모든걸. 너에게만큼은, 적어도 너에게만큼은 정말로 아무것도 숨기지 말고 말해줄게. 들어줄래?" -
652 엄성진주 (85493E+61) 2016. 7. 8. 오후 10:17:50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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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0:20:13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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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엄성진주 (85493E+61) 2016. 7. 8. 오후 10:21:09오랜만이군요.. 일상 돌려도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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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0:22:34물론 일상을 돌리는거야 자유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험기간의 여파로 사람들이 그다지 없다는게 문제려나요. 저는 이미 일상을 돌리고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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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엄성진주 (85493E+61) 2016. 7. 8. 오후 10:24:06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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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엄성진주 (85493E+61) 2016. 7. 8. 오후 10:24:06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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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0:29:47음. 그건 그렇고, 정말로 할게 많아서 어떤 이벤트들을 앞으로 꺼내야할지 망설여지네요. 기간이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짧게 느껴지는것도 그렇고.. 정말 묘한 일이네요.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되는 순간입니다. -
659 오린비 - 김하늘 (61283E+57) 2016. 7. 8. 오후 10:54:19말을 끝내고 힐끔 하늘이를 보다 멍한 표정을 짓고있는 하늘이를 보며, 오히려 당황했다. 내가 하늘이를 저런 상태로 만들만한 말을 했었나. 눈을 끔벅거리며 하늘이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내가 무슨 말을 잘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는 내가 한 생각을 그대로 하늘이에게 말했을 뿐이니까. 곧 어째서라는 물음에 씩 웃을 수밖에 없었다. 어째 서냐고 물으면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곰곰이 머릿속을 뒤져가면서 내가 왜 화가 나지 않았던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화가 나지 않았으니까, 화가 안 난거지!라며 간단하게 말할 수 있었지만 다른 이유를 찾아보면 있을 테고, 또 그냥 그렇게 말하면 분명 또 하늘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쳐다볼 거 같았다. 화가 나지 않았다는 말 하나로 저런 반응이라니. 내가 화가 심각하게 나있을까 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잘 예측이 되는 거 같았다. 그 모습이 왠지 재미있어서 피식피식 웃음이 흘러나왔지만 소리 내어 웃지는 않았다. 소리를 내어 웃으면 하늘이의 반응은 부끄러워하거나, 화를 낼 거 같았으니까. 또 지금을 소리 내어 호탕하기 웃기에는 알맞는 상황이 아닌 거 같기도 하였고 말이다.
"바보도 아니고, 천사도 아니야. 그냥 네가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니까. 의지를 하고 싶어도 의지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을 테고, 감추고 싶지 않아도 감출 수밖에 없는 비밀이 있었을 테니까. 함부로 이해를 한다는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사람의 마음과 행동이 서로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걸 나는 알고 있어. 그러니 너를 비난하고 원망할 만큼 화가 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야. 나는 화를 낼 이유도 없고, 너를 비난할 필요도 없어. 그것뿐이야. 그게 이유라면 이유지. 이해가 가지 않아도 이게 내 생각인걸. 사람이라면 말이야. 모든 걸 상대방에게 맞출 수 없는 일이고, 나는 그것으로 네가 고생을 하지 않길 바라. 그러니 오늘은 그냥 '와, 린비가 화가 나지 않았다니 다행이야!'라면서 기뻐하며 넘어가도 된다는 이야기지."
살짝 장난기를 섞어 말하였다. 정말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내가 이해하니까. 그거였다. 사람이라면 모든것에 완벽할 수 없기에 생각과 다르게 실수를 하고, 그래서 또 발전하니까. 어쩌면 조금 바보 같은 생각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대답이 되지 않았을까. 하늘이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 따라 고개를 점점 꺾어서 하늘이의 표정을 살피려고 했다. 중간에 힘들어져서 다시 목을 피기는 했지만, 그리고 모든걸 말해주겠다는 하늘이의 말을 듣고 조심스럽게 양손으로 하늘이의 한손을 잡았다.
"듣고 싶어. 들려줘. 너의 이야기가 궁금해." -
660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10:55:06성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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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11:00:14배터리가 줄고 있으나 아직 배터리 부족은 안떴으니 안전권일겁니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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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린비주 (61283E+57) 2016. 7. 8. 오후 11:08:55배터리를 이유로 사라진다면, 내일 10시쯤 다시 이어오겠습니다...! 으윽 배터리가 버텨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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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하늘-린버 (03745E+58) 2016. 7. 8. 오후 11:13:16"..시..시끄러워! 그런 말을 하니까 바보고, 천사라는거야. 보통은... 보통은, 이런걸로 화도 내고 그러는거라고. 만약에 내 입장이었으면, 나도 조금 화를 냈을지도 모르고. 그런데 넌 항상 이런 식이니까 곤란하다는거야. 바보도 아니고.. 정말.. 하지만, 그런 너니까...나는 아마도.............조...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해. 이런 모습도 너의 큰 매력중 하나이니까."
장난기가 잔뜩 들어있으면서도 나름대로 나를 이해해주려고 하고, 배려해주는 린비의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고개가 홱 돌아갔고, 또 다시 말이 틱틱거리면서 빠져나왔다. 순수하게 고맙다고 말하면 될 것을, 나는 또 다시 이런 식으로 표현해버리고 말았다. 정말 필터링이 왜 이럴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걸까. 그나마 초기엔 틱틱거렸지만, 가면 갈수록 얼굴이 새빨개지는게 느껴졌고,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것도 느껴졌다.
....다른 남자애들은 애정을 표현하거나 할때 정말 당당하게 표현할텐데 왜 항상 나는 이런식인걸까. 정말로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러기에 너무나도 곤란한 지경이었다. 이런 모습 때문에, 혹시라도 린비가 실망하진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아아아.. 나, 왜 이렇게 이렇게 약해진걸까?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고집을 피울때는 일부로라도 강한 모습만을 보여주려고 자물쇠로 마음까지 걸어잠궜는데.
정말로 이 애는 너무나도 신기하다. 나를 이렇게나..이렇게나 약하게, 연약하게 만들어버린다. 내가 아무리 강하게 나와도, 결국엔 나의 부드러운 부분을 찾아내서, 그 부분을 자극하고, 결국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이도록 만든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긍정하게 된다. 이것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인걸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완전히 폴 인 러브 상태라고 해도 무방하겠지.
모든걸 다 말해주기로 마음 먹고, 모든걸 다 말해주겠다고 하자, 린비는 양 손으로 내 오른손을 꽉 잡았다. 그 따스한 온기와 부드러움에 살짝 움찔했지만, 피하진 않았다. 다, 다른 여자애라면 모를까..린비는 내 여자친구다. 뿌리칠 이유가 없었다. 물론 사귀기 전엔 엄청나게 많이 뿌리치고 그랬지만.. 그래도 지금은 뿌리칠 이유가 없었다. 그렇기에 난 그 위에 내 왼손을 겹쳐 올렸다. 살짝...아주 살짝 얼굴을 옆으로 돌린건...그....그......저, 절대로 부끄러워서 그런게 아니다. 그..그냥...그냥.. 조금 옆을 보고 싶었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난 심호흡을 작게 한번 하고, 중학교때의 일을 린비에게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겨울때의 일이야. 네가 봤던 그 애. 민혁이는.. 일단은 모범생이었어.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선생님들의 사랑도 독차지했지. 무엇보다 부모님의 파워도 엄청나게 강했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었어. 뒷모습에서는 그야말로 악질이었지. 일진의 대장이라고 보면 될거야. 정말 여러 애들을 괴롭히고 다녔으니까. 하지만, 아무도 그 애에게 대항할 수 없었어. 일단은 모범생이었으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었지. 그 누구도 말이야. 그런 그 애가, 중학교때 나와 친한 사이였던 여자애에게 심한 짓을 하려고 했어. 그걸 우연히 보고서, 나는 달려들었어. 그 애를 지켜야겠다고 마음 먹고, 달려들었어. 처음엔 대화로 하려고 했지만 들은척도 하지 않았어. 오히려 날 비웃었고 보란듯이 행동을 이어나갔어. 그래서...나는 폭력을 사용해버렸어. 정말로 강하게, 그 애가 병원에 입원해버릴 정도로..."
...그때의 일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때 느낀 분노는 정말로 작은게 아니었다. 친한 친구를 괴롭히는 그 녀석의 웃음, 말 한마디 한마디. 나에게 있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그러기에, 폭력을 사용해버렸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애를 구할 수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로 인해서 내 중학교 3학년 생활은 산산조각 나버렸어. 나는 하룻아침에 모범생을 두들겨 팬 학생으로 내려찍었고, 징계를 먹었지. 그리고 내가 학교에 없는 동안, 그 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다 동원해서 나를 악당으로 만들었어. 여론몰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 내가 학교에 돌아왔을땐 아무도...아무도 나를 상대해주지 않았어. 이전에 친하게 지낸 애들도, 전부 나를 무시했고, 반의 아이들도, 다른 반 아이들도 전부, 전부, 전부 나를 없는 사람 취급했어. 그래. 학년 단위의 왕따였어. 아무도 나를 상대해주지 않고 나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고, 나를 보지도 않았어. 마치 나 혼자만이 있는 세상 같았어. 그리고 민혁이는 그것을 보면서 즐겼고, 나에게 계속해서 사죄할 것을 요구했지. 하지만 나는 내 행동에 후회하는게 없었어. 절대로 그런 녀석에게 사죄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사죄하지 않았어. 그리고, 그 생활은 1년간.. 내가 졸업하는 순간까지 이어졌어."
1년은 너무나도 길었다.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길고 긴 시간. 그 고독의 시간을 나는 정말로 힘들게 힘들게 이어나갔다. 물론 중간에 머리를 숙였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럴수 없었다. 절대로 머리를 굽히고 싶지 않았다.
"물론 그 여자애가 나를 변호해줬다면 조금은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그 애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어. 아마도 나를 도왔다가 혹시라도 당할 보복이 무서웠던거겠지. 하지만 원망은 하지 않아. 어찌되었건 내가 그 애를 때린건 사실이었으니까. 그리고 나쁜건 그 여자애가 아니라 민혁이, 그 녀석이었으니까. 뭐, 그런 일도 있고 해서 솔직히 호은골 밖에서 온 애들에 대해선 안 좋은 감정도 어느정도 있었어. 그런 녀석이 섞였을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에서 그런 생각은 안해. 좋은 애들이 많이 왔으니까..너도, 태민이도, 랑이도, 건이도, 주연이도, 시원이도, 다혜도, 예온이도, 그 외의 여러 기타 애들도 말이지. ......뭐, 간추리자면 이런 이야기려나? 딱히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중학교때의 일은 이게 전부야."
조금 씁쓸한 감정이 올라왔지만, 애써 태연한척, 강한척 표정을 지었다. 솔직히 이제와선 다 지나간 일이었다. 그때의 상처를 표현해봐야..좋을건 없었다. -
664 하늘-린버 (03745E+58) 2016. 7. 8. 오후 11:14:08어..배터리 문제가 있다라..하지만 린비주. 내일은 본 이벤트 날인걸요. 아침부터 쭈욱..일요일까지요.(시선회피) 아무튼 중학교때의 일을 전부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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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다혜주 (56201E+58) 2016. 7. 8. 오후 11:18:59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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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하늘-린버 (03745E+58) 2016. 7. 8. 오후 11:20:5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오늘따라 사람들이 릴레이식으로 들어오는군요. 저는 보다시피 지금 린비주와 돌리는 상황이어서...(눈물)
그건 그렇고 요새 좀 바쁜건 좀 잘 해결되셨나요? -
667 다혜주 (56201E+58) 2016. 7. 8. 오후 11:24:07글쎄요... 아직 많이 바쁘지만 나아졌긴 나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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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1:26:10음. 정확히는 바쁜 상황이라기보다는 요새 다혜주를 괴롭히는 안 좋은 상황들이란 의미가 더 컸습니다만..그래도 잘 해결되었다면 다행이네요.
그러고 보니 다헤주. 다혜는 달리기를 전력으로 하면 충분히 1등을 차지하고도 남습니까? -
669 다혜주 (56201E+58) 2016. 7. 8. 오후 11:30:16>>668 네. 정확시네요. 다혜가 순발력이나 달리기 속도가 빨라서 1등을 하고도 츙분히 남죠. 체력도 좋아서 마라톤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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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1:31:11내일부터 운동회가 시작되는데 다혜가 엄청 활발하게 뛰어다니겠군요. 좋아. 태민이와 붙혀줘야겠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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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태민주 (34806E+52) 2016. 7. 8. 오후 11:36:27갱신
리오넬 메시 급의 빠른 달리기와 격투기선수라서 미친 지구력을 소유.
(때리고,맞고,구르고,깔리고,넘어뜨리는 게 일상이라서 지구력이 좋을 수 밖에 -
672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1:37:39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역시 다혜의 적수가 될만한건 태민이밖에 없는걸까요?
일단 하늘이도 달리기는 빠른 편이지만 운빨이 너무 안 좋아서... 다갓님! 하늘이는 달리기를 하면 몇등일까요?
.dice 1 5. = 2 -
673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1:37:55...2..2등?! 가..감사합니다!! 5등일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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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다혜주 (56201E+58) 2016. 7. 8. 오후 11:43:372등은 기억해주지 않죠. (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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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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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다혜주 (56201E+58) 2016. 7. 8. 오후 11:48:02ㄲㄲㄲ
다혜가 태민이랑 붙어서 이길수나 있을까요... -
677 하늘주 (03745E+58) 2016. 7. 8. 오후 11:50:02뭐, 내일 운동회는 아무래도 학년의 차도 있고 해서 일방적인 달리기라던가 그런건 아무래도 하기 힘들고, 좀 변수가 있는 것들을 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예를 들면 물건 찾기 달리기라던가 말이죠. 아마 다이스의 개입이 어느정도 들어갈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운동회가 여러모로 하기 힘든것도 있긴 하지만, 어떻게든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
678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12:04:21갱신합니다! 운동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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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2:04:42채은주 하이하이에요! 네. 날짜로는 오늘 아침 10시부터 본 이벤트인 운동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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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12:08:31오늘이라 해서 응? 지났는데? 하다가 12시가 넘어버린걸 깨달았습니다.... :0 시간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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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2:08:43느낌이 린비주는 기절잠 혹은, 배터리로 퇴장인것 같군요. 이렇게 이 일상은 또 다시 급격하게 멀어지는군요.(절레절레) 저는 상관없지만 린비주가 괜히 마음 아파하는게 아닐까 걱정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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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2:10:39>680 시간이라는게 참 안 지나가는것 같으면서도 지나가기 마련이죠. 벌써 12시가 지나버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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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12:12:58하늘주가 초장문을 쓰셨으니 린비주도 초장문을 쓰고계실 가능성도....! 그보다 하늘주 이름칸이 하늘-린버로 되어있었군요! (그런것만 안놓침
아무튼 스레 정주행을 좀 해야겠습니다... 요새 너무 안 했네요.ㅠㅠ -
68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2:13:24>>683 ......(시선회피(동공지진) 그...그런것만 찾지 마세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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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12:19:45>>684 역시 하늘주는 귀엽네요 ㅋㅋ! 그건 그렇고 하늘이가 드디어 본심을 털어놓게되어 다행입니다! 경위는 아직 안 읽어서...! (글러먹음
아무튼 이번 판부터 정주행을 시작해야겠어요 :) -
68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2:21:48>>685 경위랄까.. 전에 하늘이 2번째 이벤트를 할때 린비가 대화를 하자고 신청한적이 있었죠. 그것의 연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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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2:50:33음. 린비주는 사라진게 분명하군요. 내일은 본 이벤트 날이라서 일상을 이을수가 없는데..
내일 일어나서 린비주가 자책을 하지 않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린비주. 괜찮아요.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린비주 잘못이 아니니까요. -
688 채은주 (96023E+51) 2016. 7. 9. 오전 12:53:47.dice 1 3.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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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2:54:31가..갑자기 왠 다이스죠? 채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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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채은주 (96023E+51) 2016. 7. 9. 오전 1:31:29독백 주제로 다이스를 굴렸건만... 오랜만이어서 퀄리티가 영 아니네요ㅠㅠㅠ 만약에 버전의 독백이란것만 알려드리겠습니다! 퀄리티는 부끄러워서 못 올려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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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33:54조용하시길래 뭔가 했는데 독백을 쓰시는 중이었나요? 그 전에 만약에 버전의 독백이라니! 거기다가 못 올리다니! 독백을 안 올리면 무슨 의미가 있죠? 올려주시죠?!(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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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채은주 (96023E+51) 2016. 7. 9. 오전 1:36:02으앙 여러분 하늘주가 절 다그쳐요 8ㅁ8 (왜곡 (찡찡
ㅎㅎㅎ올리는건...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맞춤법과 오타부터 엉망이네요! 이런건 얼른 삭제해버려야해요! (갈아엎기 -
69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39:27ㅋㅋㅋㅋㅋㅋㅋ 다그치다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여러분! 그런 사실 없습니다. 판사님! 저는 그런적이 없습니다!
음..채은주와 만난것도 되게 오랜만인것 같고.. 일단 채은주에겐 한가지 확인을 해보고 싶은게 있어요. 이전에도 밝힌적이 있지만, 전 호은 학교의 스레주를 받았고 2기를 생각중이에요.
하지만 역시 이것의 필수불가결 요소는 채은주의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어찌되었건 채은주가 호은 학교라는 세계관을 만드셨으니까요. 채은주가 이 세계관의 2기를 만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한다면 전 과감하게 포기할 생각입니다. 채은주의 생각을 들어봐도 괜찮을까요? -
694 채은주 (96023E+51) 2016. 7. 9. 오전 1:54:11정의는 승리합니다! 판사님, 하늘주에게 쓰담쓰담형을 내릴 것을 요구합니다아! (글러먹음
음, 일단 본론을 밝히자면 전 하늘주가 2기를 만드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우선 제가 호은학교에 대해 생각한 것은 단순히 시골 학생들이 꽁냥꽁냥 순수하게 지내는 것을 흐뭇하게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중간에 좀 일도 있었지만... 레스주분들 그리고 하늘주 덕분에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게 되어 기뻤어요. 2기가 만들어져서 많은 분이 기뻐하시고, 저도 이야기를 계속 볼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D -
69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58:47어..잠깐만요! 판사님! 쓰담쓰담형이라니..!(동공지진) 그런 형벌, 법전 어디에 있습니까?!
음.. 채은주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면, 저도 마음 편하게 준비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역시 이 세계관은 채은주가 만든거니까요. 뭐, 2기가 시작될쯤에는 전 채은주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로 만나게 되겠지만, 저 자신은 계속해서 이어갈테니까, 채은주는 저라는 것을 알고 있겠죠.
뭔가 불공평한 관계 같지만 그래도 이 역시 이곳의 룰이니까요. 채은주가 맡겨주신만큼 1기의 클라이맥스 스토리도, 그 이후의 에프터 스토리도, 그리고 그 이후에 언젠가 시작하게 될 2기인 호은학교 S2(가명)도 열심히 이끌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채은주도 지금보다 좀 더 캐릭터들과 꽁냥꽁냥 하면서 지내는걸 보고 싶네요. 다른 분들도 다 마찬가지고요. 음. 아직까지 끝나려면 4개월이나 더 남았건만 왜 이리 얼마 안 남은것 같죠? 허허허. -
696 채은주 (96023E+51) 2016. 7. 9. 오전 2:04:26판사: 2016조 0709항. 흥흥이에게는 쓰담쓰담형을 내려야한다. (탕탕 (아님
넵, 하늘주 또한 즐기면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전 개인 사정 때문에 2기에는 참여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요... 참여를 못하게된다 하더라도 관전은 계속 할거랍니다 :3!! ㅎㅎ
4개월… 벌써 4개월이 남게 되었네요. 사실 체감으로 따진다면 얼마 안 남은게 맞을까요… (씁쓸) 아무튼, 여러모로 잘 부탁드립니다, 하늘주. -
69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2:08:19그러시군요. 그건 좀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죠. 그렇다고 해도 채은주가 맡기 신 이곳. 잘 이끌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채은주도 8월달의 클라이맥스 스토리에는 꼭 참가해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부분은 제가 정말로 오랫동안 준비한거기도 하니까요. 4개월.. 그 동안 걸어온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걸까요. 진짜로 얼마 안 남은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ㅠㅠ
(그리고 망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두둥)) -
698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8:14:56아침 일찍 일어나 모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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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9:28:31뭐야! 나밖에 없나봐! 음...좋아! 혼자서 놀아볼까!(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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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9:30:09>>697 하늘주는 잘 이끌어가리라고 믿어요! 언제나처럼요.클라이맥스 스토리에는 참가할수 있가면 반드시 참가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 하늘주가 준비한만큼 잘 될테니 그런 불길한 나레이션은 안 되는겁니다!! (쓰담쓰담
채은주가 갱신합니다! -
70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9:30:37후후후후. 겨울주만 있을리가요? 하늘주도 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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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9:31:40채은주 하늘주 두 분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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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9:33:36그나저나 약 30분 후에 본이벤트 시작이군요! 배터리 충전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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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9:35:09사람이 적을거라고는 대충 예상했습니다만 정말 예상대로 적은 수로군요. 오랜만에 해보는 일상형 이벤트는 무리였는가! 역시! 하지만 할수 있을만큼은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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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9:36:39뭐, 사실 본 이벤트라고 해도 이번 이벤트는 일상형 이벤트라서 딱히 진행이 많진 않아요. 운동회라는 주제에서 여러분들이 즐겁게 뛰어노는거죠. 학생 수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본격적으로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그냥, 가볍게 일상으로서 달리기를 하거나 씨름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노는 구도가 될 듯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초등부와 고등부를 대결 붙힐수는 없잖아요? -
70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9:41:34고로 지금부터 10시까지 출석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사람이 정말로 없으면.. 그냥 어쩔수 없이 시작 부분은 독백으로 처리하고 제가 중간중간에 대결 이벤트 식으로 해서 미니 이벤트를 만들어보는수밖에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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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태양주 (03828E+50) 2016. 7. 9. 오전 9:42:35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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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9:42:56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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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9:43:04일단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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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9:43:36하늘주 태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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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9:44:02태양주 어서오세요!
겨울주 출첵합니다! -
71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9:47:58채은주와 겨울주 둘 다 체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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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전 9:57:16저도 출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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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9:59:11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럼 린비주도 출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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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9:59:52린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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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전 10:00:22다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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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전 10:02:03그럼 10시로군요. 그럼 지금부터 가볍게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건 일상형 이벤트라서 아마 짧게 진행될거에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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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전 10:02:48오랜만에 이벤트 참여해보ㅖ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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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10:03:40린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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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전 10:05:18채은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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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율주 (52771E+47) 2016. 7. 9. 오전 10:13:16집으로 가자!집!
(그리고 차고지 대기중)(훌쩍) -
722 이벤트 시작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13:36#17. 체력은 국력! 호은 운동회!
(나레이션-김하늘)
"운동회라. 정말로 오랜만에 해보는 것 같네."
운동회.
그것은 학교에서 1년에 한번씩은 하는 운동을 하는 일종의 행사이다. 나 같은 경우엔 작년에 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참가하지 못했기에 2년만에 해보는 행사나 마찬가지였다. 따, 딱히 2년만에 한다고 기대가 된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말이지! 그냥 어디까지나 학교 행사니까 참여하는 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기왕 하는거 정말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에 틈틈히 연습을 하기는 했다. 그 와중에 겨울이와의 내기에서 진 바람에 여장을 하는 초특급 사태도 있었지만..음. 그건 생각하지 말자. 굳이 생각하지 말도록 하자.
아무튼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운동회인만큼, 교복이 아니라 집에서 자주 입는 하늘색 체육복을 꺼낸 다음에 입었다. 운동회인만큼 교복을 입고 오는 이는 아마 없겠지. 있다고 한다면 운동회에 참가할 마음이 아예 없는 이라고 봐도 무방할테니까.
적당히 아침밥을 챙겨 먹은 후에 나는 집 밖으로 나와 학교를 향해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가을 풍경은 이제 코앞까지 다가왔고, 저 앞의 산은 붉고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정말로 가을이 오긴 왔구나 라고 느끼면서 학교로 천천히 걸어가는 도중, 문뜩 의문점이 하나 생겼다. 우리 학교는 학생 수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애초에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각각 한반씩만 사용하는 처지이다.
그런 마당에 운동회를 한다고 한다면 대체 어떻게 하려는건지, 나로서는 예상조차 가지 않았다. 설마 율이와 내가 달리기를 한다던가 그런건 아닐거 아니야. 으음.. 편을 적절하게 나누기라도 하는건가?
잘은 알 수 없었지만, 일단은 학교에 가면 답이 나오리라 생각하면서 나는 학교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학교에 도착하자 몇몇 학생들이 먼저 도착해서 운동장에 모여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저 편에서 인오 선생님과 효진 선생님, 그리고 교장 선생님이 조회대 위에 올라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게 보였다. 학교 운동장에는 달리기 레일도 그려져있고, 박 터트리기에 쓰는 것으로 추정되는 박이 준비되어있는 것도 보였고 과자 먹기 레이스라도 할 생각인지 과자가 대롱대롱 달려있는 장치도 눈에 보였다.
역시 학생 수가 적어서 큰 규모로 할 순 없었는지, 준비 되어있는 것들은 생각보다 작은 규모였다. 잠시 그렇게 운동장을 바라보다가 나 역시 적당히 애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역시 운동회라서 학교에 바로 들어가진 않는 모양이다.
"안녕! 좋은 아침이네. 뭐, 오늘 하루는 열심히 해보자고. 모두들!"
아이들에게로 다가간 나는 손을 흔들면서 아이들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적당히 중간에 끼어들었고 운동회가 시작할 것을 조용히 기다리기로 했다. 그 와중에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너무나도 시원하게 느껴졌다.
//그럼 운동회가 시작됩니다. 준비를 마치고 학교까지 오시면 되겠습니다. 레스 써주세요! -
723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14:05율주 하이하이에요! 율주도 출석체크 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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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전 10:14:48율주 어서오세요! 차고라니....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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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율주 (52771E+47) 2016. 7. 9. 오전 10:17:29집가서 참여할ㄹ게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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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19:14알겠습니다. 아무튼 율주 시험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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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10:19:30운동회란다. 한동안 운동도 전혀 안 했는데 운동회라니. 그러고보니 효진쌤이 운동회...라고 말씀하셨던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운동회 날 운동회 있다는걸 잊어버리다니... 그래도 교복은 나름 편했으니, 상관 없나. .... 왠지 양심이 찔려!! 나랑 같은 팀인 애들아, 미안하다! 그러고보니 팀은 어떻게 나누는거지. 청팀, 백팀? 아무래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별로 나누는건 너무 불공평하니까. ...하늘이 형의 열심히 해보자는 말에 죄책감이 든다. 나 교복입었는데 말이지... 미안! 못난 팀원을 둔 우리 팀에게 미안하다아아!!
// 교복 입고 등교한 애가 여기 있네요! (글러먹음
율주 어서와요! -
728 이태양 (03828E+50) 2016. 7. 9. 오전 10:20:26"가기싫다..."
쓸데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걸어갑니다.
너무 가기싫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운동을 해야한다니. 어차피 난 운동 신경도 전혀 없으니까 아무것도 못할게 뻔한데... 그냥 구석에 짱박혀서 잠이나 잘까나.
"안녕하세요... 모두."
풀죽은 목소리로 손을 흔들며 말합니다. -
729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0:20:27오랜만에 학교에 오니, 운이 좋은지 나쁜지 바로 운동회였다. 어찌어찌 선생님께 이야기를 듣고 교복을 입고오는 일은 없었지만 말이다. 운동장에 모여있는 아이들 사이로 들어가며 운동회를 준비하였다. 비록 큰 활약을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대로 열심히 해 볼 생각이었다.
"다들 안녕!"
양손을 흔들어보이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
730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25:54태양주는 분명히 출석체크를 하지 않았는데!!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주세요! 갑자기 끼이면 이쪽이 힘들다구요. ㅠㅠㅠ 리스트에 적어놓겠습니다.
겨울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0시 35분이 되면 다음 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
731 주우우연주 (99219E+48) 2016. 7. 9. 오전 10:29:34마취는 대출과 같다. 지금 고통받지 않는걸 댓가로 마취가 풀리면 고통이 할부로 들어온다.
내성발톱치료중-주연주 -
732 이태양 (03828E+50) 2016. 7. 9. 오전 10:30:08>>730 엣, 죄송합니다.
-
733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30:37주연주 하이하이에요! 내성발톱치료라니.. 아니 내성발톱이라니!! 8ㅅ8 괜찮으세요?!
>>732 다음부터 주의해주면 되죠. 뭐! -
734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31:362일 뒤가 모카고 크로스오버네요. 조금 있다가 크로스오버를 띄워서 마지막으로 상의를 해봐야겠어요. 뭐, 그냥 가벼운 일상형 크로스오버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말이에요.
-
735 주우우연주 (06717E+53) 2016. 7. 9. 오전 10:31:501ㅏㄹ톱을 잘라냈습니다. 현자타임중입니다. 오늘은 걷지도 못하고 누워마뉴있으랍니다.
ㅇ그런데 지금부터 치과치료가 있습니다.으아아아아아ㅏ아어ㅓㅇ -
736 겨울 (18171E+51) 2016. 7. 9. 오전 10:32:40오늘은 학교 운동회가 있는 날이었다. 별로 그렇다 할 연습은 안 했...아니, 따져보자면 하늘이 형이랑 달리기 내기를 해서 결국 여장을 시켜버린 적은 있었지만 아무튼 연습을 별로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오늘 그 당일날에 대충대충할 생각은 절대로 아니다. 이왕이면 열심히 하는 편이 좋잖아, 난생 처음 해보는 학교 운동횐데. 아, 작년이라면 뭐어...이런저런 핑계 다 대서 빠졌었지.
체육복을 입고 가는 건 어딘가 좀 식상한 것 같아서 나는 전에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배달 받은 반티를 꺼내입었다. 말 그대로 이왕이니까 말이다. 반티의 종류는 많은데 입은 건 뭐냐고? 하얀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경찰복이다. 장머리 위에는 평소의 스냅백 대신에 경찰복 모자를 썼다. 잘 보니 장난감 같은 수갑도 허리춤에 있었다. 체포 드립치라고 있는 건가...
경찰복을 다 입고 나는 언제나처럼 크로스백을 매고 나서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학교 운동장으로 향했다.
" 아, 다들 하이- "
운동장에 도착하고는 있는 사람들에게 한 손을 가볍게 흔들어 보이면서 인사를 대충 건넸다.
//겨울이는 혼자 경찰복 반티 차림입니다 후후 -
737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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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0:33:26주연주 어서오세요! 는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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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34:23그럼 바로 다음 진행 레스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후후후. 여러분들의 운이 얼마나 되는지 시험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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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주우우연주 (06717E+53) 2016. 7. 9. 오전 10:35:47평소였으면 괜찮다고 했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혀 괜찮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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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율주 (43515E+47) 2016. 7. 9. 오전 10:36:57급정거+엄청난 덜컹거림+뛰뛰빵빵
으어어어 -
74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0:37:36>>739 ....괜찮아! 겨울이는 운빨로 하늘이의 톱급 연애사도 들었고 여장까지 시켰어!(자신감을 조금이라도 얻으려고 불쌍해보일 정도로 애쓰는 겨울주를 지금 보고 계십니다
>>740 헉 그 정도인가요?! 주연주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 -
743 채은주 (87689E+53) 2016. 7. 9. 오전 10:37:58음... 죄송하지만 이번 턴은 패스하겠습니다ㅠㅠㅠ
주연주 어서와요! 발톱치료에 치과치료라니...! 8ㅁ8 (토닥토닥 -
74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0:38:53율주 어서오세요! 시험 치르시고 오시는 길인 거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는 지금 괜찮으신 거 맞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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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전 10:39:0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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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율주 (22532E+47) 2016. 7. 9. 오전 10:41:58버스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몸이 앞으로 쏠려서 아슬아슬 했지만 지금은 내려서 집이니까 곽ㄴ찮슴다!
지금부터 이벤트 참가하겠슴다! -
747 이태양 (03828E+50) 2016. 7. 9. 오전 10:44:03주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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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주우우연주 (66824E+47) 2016. 7. 9. 오전 10:45:32으아아아아ㅏㅏ 나도 이벤트 하고시퍼퍼ㅓ어ㅓ어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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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46:42운동장에 도착하고 조금씩 시간을 보내다보니, 다른 아이들도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린비는 드디어 퇴원했는지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에게 다가왔고, 채은이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운동회임에도 불구하고 교복을 입고 왔다. 뭐지?! 저 녀석은 운동회에 참가하지 않을 생각인가?! 땡땡이인가! 땡땡이인가!! 그런것인가!
....하지만 내가 그렇게 두고볼수는 없지. 중등부 최고 연장자인 네가 땡땡이를 부릴 생각이나 하다니! 채은아! 난 절대로 너를 그냥 방치하지 않겠다!
태양이는 그다지 의욕이 없는지 풀죽은 목소리로 모두에게 인사를 했다. 예전 같았으면 인사도 하지 않았을텐데, 모두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많이 바뀌었다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겨울이는 정말로 눈에 티는 옷을 입고 왔다. 뭐지. 저거. 경찰복인가?
.......그냥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저걸 신경쓰면 겨울이의 페이스에 말려들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냥 가볍게 인사를 하고서, 그냥 조용히 시선을 회피해버렸다. 대체 저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고..!
아무튼 가만히 둘러봐도 각자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운동회를 즐길 준비는 충분히 한 모양이었다. 뭐, 덧붙여서 나는 그냥...뭐...학생으로서는 열심히 할 생각이다. 따, 딱히..이번 기회에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던가 그런 생각을 한건 아니니까 말이지! 절대로 아니니까!!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도중, 갑자기 조회대쪽에서 마이크 소리가 들려왔다. 슬슬 시작하려는걸까? 목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니, 교장 선생님이 마이크를 들고 계시는 모습이 보였다.
"아아.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오늘은 즐거운 운동회 날입니다. 또 다시 질질 끌면, 인오 선생님이 마이크를 뺏을지도 모르니까 짧게 하겠습니다. 자고로 체력은 국력이라고 했습니다. 모두 다치는 일 없이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이후로는 체육 선생님인 인오 선생님에게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이상."
...........
교장 선생님이 묘하게 불쌍하게 보였다. 뭐랄까. 역시 너무 많이 뺏기다보니까 눈치라도 보시는걸까? 아니, 뭐 확실히 짧게 하면 나야 좋긴 하지만.. 아니, 그 전에 교장 선생님은 그렇게 길게 연설하는 분도 아니신데...
아무튼, 교장 선생님은 인오 선생님한테 마이크를 넘기셨고, 인오 선생님은 신이 나서 마이크를 잡고서는 아아아, 하나 둘, 하나 둘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Say Yeah!!!"
"........"
그 와중에 저런 말을 하는 이유는 뭘까? 인오 선생님. 여기 콘서트장 아니에요!!
"음. 음. 마이크 상태는 확실하군! 얘들아! 오늘은 운동회다! 기대되지? 즐겁지?! 그래서 내가 어젯밤을 새면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봤다! 근데 편은 못 짰어! 이해해라! 이거 어떻게 짤수가 없더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끼리 해서 편 나눌수도 없잖아. 그러니까 이번엔 걍 편 없이 즐겁게 즐겨라!"
좀 대충이라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말이었다. 우리 학교의 특성상 편을 맞추긴 상당히 힘들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율이와 내가 달리기 시합을 할 수는 없는거니까 말이야.
"그런고로 바로 1번째 시작하자! 과자 먹기 달리기 경주다! 룰은 다 알거라고 믿어! 달리기를 하다가 매달린 과자를 먹는거야! 근데 그냥 하면 재미없잖아? 그래서 과자 종류를 5개로 준비했어! 일단 비스킷 과자, 안에 초콜렛이 들어있는 과자, 안에 딸기잼이 들어있는 과자, 안에 고추냉이가 들어있는 과자, 안에 까나리가 들어있는 과자. 총 5개야! 근데 내가 아무거나 대충 달아서 뭐뭐가 어디에 달려있는지는 몰라! 최악의 경우엔 고추냉이 과자만 달려있을수도 있다는거지! 하하하!"
".........뭐라고요?"
....지금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발언을 들은것 같은데..
효진 선생님은 어느샌가 조회대에서 내려와서 과자가 달려있는 봉대를 저편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천천히 옮기다가 우리들을 바라보면서 걱정하지 말라는듯이 생긋 웃어보이면서 말했다.
"얘들아! 괜찮을거야! 그래도 그렇게 막 나가진 않았을테니까! 화이팅!!"
정말로 그러면 좋겠지만..왠지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이거...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그런고로 지금부터 엔트리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출발선 쪽으로 와라! 어차피 많이 달려있으니까, 많이 와도 돼! 자! 도전을 받도록 하겠다!"
정말로 빠른 진행이 인오 선생님답다면 인오 선생님답다고 느꼈다.
잠시 어쩔까 생각을 하다가, 기왕 이렇게 된거 참가하는게 좋다고 느껴서 나는 출발선 쪽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뭐... 따, 딱히 이번 기회에 내가 영고가 아님을 증명하려고 그런다던가...그런건 아니니까 말이지!!
저..절대로 아니라구...!
//그런고로 1번째 경기를 가볍게 해봅시다. 과자먹기 경주입니다.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출발선으로 오면 되겠고, 참가하지 않을 분은 안 오셔도 됩니다. -
750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47:12율주 체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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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49:37여러분들이 운이 좋으면 딸기잼이나 초콜릿, 비스킷을 먹을 것이고 운이 없다면 까나리나 고추냉이가 들어있는 과자를....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나만 당할 순 없지. 다들 같이 해봅시다. 이거..(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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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0:50:46근데 겨울이는 웬만하면 다 먹는데...좋아!(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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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주연주 (66824E+47) 2016. 7. 9. 오전 10: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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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51:55>>753 괜찮아요! 제가 먹는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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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이태양 (03828E+50) 2016. 7. 9. 오전 10:55:14"오, 빌어먹을."
인오 선생님의 말을 듣고서는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저딴거 할꺼보냐! 잘못하면 리스크만 있고 리턴이 없을 수도 있잖아! 그래도... 운동회인데 하는게 좋으려냐? 인오쌤 성격을 보면 모든 경기가 고추냉이라던지 까나리라던지로 뒤덮일게 뻔한데... 애초에 까나리는 액체아냐? 어떻게 넣은겨?
"참가합니다."
손을 들고 출발선으로 걸어가며 말합니다. -
756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59:14우후후후후... 태양이 참가합니까?(데X노트에 이름을 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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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율 (22532E+47) 2016. 7. 9. 오전 10:59:16안녕하세요! 율이에요! 아무튼 오늘은 운동회 날이라네요.뛰면 더우니까 그늘에 앉아서 구경만 할 생각이였는데...할머니가 아침에 무릎이랑 팔꿈치에 보호대를 해줬어요. 인라인 스케이트 탈 때 하는 그거.
뛰기는 싫은데 보호대를 보고있으니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다가 하고있던 보호대들을 풀어 겹쳐놓고 베개로 삼아 그늘 밑에 누워서 휴식을 취합니다.
...슬슬 잠이 몰려오던 중에 '과자' 소리만 듣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신발을 끌며 출발선으로 이동하네요. -
758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0:59:55율이도 참가로군요. 좋아. 좋아. 이대로 많이 참가하는거야! 나만 당할순 없지!(진짜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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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겨울 (18171E+51) 2016. 7. 9. 오전 11:01:51내가 지금 입고 있는 경찰복이라는 옷은 체육활동을 할 때 입는 반티 종류여서 하얀 상의는 당연하게도 반팔이었다. 불편하지 말라고 일부러 내 몸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로 사서 확실히 편했다. 검은 넥타이도 거기에 맸다. 검은 바지의 경우는 긴바지였지만 재질에 신경을 썼는지 불편하지 않았다. 나는 교복을 입을 때처럼 그 바지의 단을 한두번 접어올렸다. 결론은 되게되게 편해서 만족스럽다는 것. 하늘이 형은 나에게 인사만 하고 시선을 회피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나는 그러려니 했다. 확실히 운동회 날에 혼자 경찰복을 입고 오는 건 너무 뜬금없기는 하니까 말이다.
백인오 쌤의 행동을 우려한 것 같은 교장 쌤의 짧은 연설이 끝나고 백인오 쌤은 이번만큼은 나름 공식적으로 마이크를 건네받아 첫번째 종목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과자 먹고 달리기 경주라고. 고추냉이랑 까나리가 든 함정용 과자도 있다고 한다. 고추냉이는 더럽게 맵고 까나리는 더럽게 짜고 비리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 웬만한 음식은 다 먹으니까. 매운 것에 약하지 않고 비린 밧도 참을 수는 있다.
결론은 뭐냐고? 참가. 애초에 그 함정용 과자들은 나의 상대가 되지 않아. 이런 체질이라서 다행이다.
" 뭐, 저도 참가할게요. "
자신만만한 미소를 희미하게 지으면서 출발선으로 향했다. -
760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03:50
여러모습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생글생글 웃어보이다가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들려오니 그곳을 쳐다보았다. 짧고 간단하게 끝나는 훈화말씀이 참 좋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불쌍해보였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더니 이런 이야기였나. 그러다 인오 선생님이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시작하자 피식 웃었다. 콘서트 장의 분위기를 내는 거 같았다고 할까. 인오 선생님이 뻘쭘하지 않도록 두손을 모아 입가로 가져갔다.
"Say Yeah!!!"
이내 인오 선생님이 설명한 이야기를 듣고 표정이 굳었다. 그러고보니 이거 예전에 내가 만우절 때 한 적 있지 않았나. 이게 바로 권선징악...? 좀 다른 거 같기는 하지만, 한번 참여해보려고 했다. 출반선으로 가서 출발신호를 기다린다. -
761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04:09채은주는 이번턴을 패스한다고 했으니까 린비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1시 10분이 되면 바로 다음 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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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04:14호불호가 잘 갈리는 탄산수도 마시는 녀석입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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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04:38하늘주 소환사 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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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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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율주 (22532E+47) 2016. 7. 9. 오전 11:05:24(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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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전 11:05:55급작스러운 바닥이 잔뜩 더러워져버려서 치우는 중이네요... 그래도 침대가 안 더러워져서 다행이다...
예온주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관전한ㄷ) -
767 시원주 (58457E+48) 2016. 7. 9. 오전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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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율주 (22532E+47) 2016. 7. 9. 오전 11:07:27둘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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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11:08:02예온주 시원주 어서오ㅓ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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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08:22(정주행한 자의 설명충 : >>760에서 린비가 생각한 자신이 만우절에 한 것은 바로 자신이 직접 만든 쿠키를 다른 이들에게 먹으라고 하는 행동이었다! 거기에는 고추냉이나 까나리 같은 각종 괴상한 맛들이, 먹어보기 전에는 눈치를 절대로 못챌 요리 실력으로 들어가있었고 그 중에는 정상인 것도 있었다! 종류는 다이스로 골라서 거기에 하늘이가 제대로 당하고 태민이는 정상인 것만 연속으로 골라버렸다고 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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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08:53예온주 시원주 두 분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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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09:29고마워요, 겨울주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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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09:54나를 포함해서 다른 아이들 몇명도 천천히 출발선으로 다가오는게 보였다. 뭐, 누가 온다고 해도 나는 절대로 봐줄 마음은 없었다. 역시 이런 경주에서는 전력으로 하는게 재밌잖아? 거기다가.. 왠지 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어느정도 있거든.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태양이와 율, 겨울이, 린비, 그리고 그 외의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겨울이는 당연히 나올거라고 생각했고 린비나 율이도 마찬가지지만, 태양이는 왠지 구경만 할 것 같았기에 조금 의외인건 사실이었다.
정말로 저 애도 많이 변하긴 변했구나라는것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다. 긍정적인 영향인거겠지. 아마?
"오! 올 사람 다 왔냐?! 그럼 지금부터 시작한다! 준비...시작!!"
"얘들아! 모두 화이팅!!"
조회대에서 인오 선생님은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를 빵 하고 운동장에 울렸고, 이어 효진 선생님이 바로 저쪽에서 응원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피식 웃은 다음에 나는 앞으로 빠르게 달려나갔다.
이래보여도 달리기에는 자신이 있다. 호은골에서 자란 호은골 태생을 얕보지 마! 산도 많이 다닌다고! 이래보여도! 체력은 자신 있어!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뚫으면서 난 정말로 빠르게 달려나갔다. 고추잠자리가 주변에 날아다니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과자가 걸려있는 봉대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난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과자를 먹기 위해서 몸을 날렸다.
그럼 이 과자는 대체 무슨 과자이려나..? 설마 고추냉이나 까나리는 아니겠지?
.dice 1 2. = 1
1.먹기 성공
2.먹기 실패
만약 먹었다고 한다면?
.dice 1 5. = 1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이렇게 다이스를 굴리시면 되겠습니다. -
774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10:43예온주와 시원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근데 정말로 평범한거 먹어버렸다! 이럴수가! 나 고추냉이 먹을거야! 고추냉이 먹을거라고!!!
하늘:니가 안 먹는다고 이럴래!! 하늘 킥!! -
775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11:13오오 하늘이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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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전 11:15:08음... 일단 바닥을 처리하고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 아침부터 코피를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줄줄이라니. 이제 좀 잦아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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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15:55바닥이 더러워져서 청소하는가 싶었는데 코피라니...예온주! 대체...!!(경악) 어서 푹 쉬세요! 안정을 취하세요! 푹 쉬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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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16:24달리기는 자신 있다. 체력이 문제지만. 그래도 설마 이정도 거리를 못달릴까봐.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출반신호를 기다리다가 총소리가 빵! 울리자 과자가 달려있는 곳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나름대로 좋은 속도로 달리다가 과자가 달린 붕대에 도착하자, 도움닫기를 통하여 줄이 길게 달린 곳으로 점프하였다. 설마 안닿지는 않겠지?
.dice 1 2. = 1
1.먹기 성공
2.먹기 실패
만약 먹었다고 한다면?
.dice 1 5. = 4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
779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17:15세상에 예온주! 8ㅁ8 제발 쉬세요!
그리고 린비 진짜 권선징악(?) -
78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17:17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에 참가할 의사를 밝히면서 출발선으로 오는 것을 보고 나는 살짝 놀랐다. 꽤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말이다. 뭐, 호불호가 갈리는 그 결정적인 이유라면 나에게는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역시 이런 체질이라 다행이다.
그리고 달리기도 잘하는 축이라서 말이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나는 시원하게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역시 시원했다. 음, 계속 이렇게 체육활동을 하다보면 더워지기는 하겠지만.
어느새 나는 과자가 있는 코너로 들어섰고, 나는 점프를 해서 내 바로 위에 있던 과자를 먹으려고 했다. 맛은 별로 상관없는데 중요한 건 먹어야한다는 것이었다.
.dice 1 2. = 2
1.먹기 성공
2.먹기 실패
만약 먹었다고 한다면?
.dice 1 5. = 1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
781 율 (22532E+47) 2016. 7. 9. 오전 11:17:23출발 전에서야 생각난건데 무슨 과자인지를 못 들었어요.땅콩크림이나 초코크림이 들어간 과자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몇등인지는 상관없고 과자만 먹고 천천히 걸어갈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출발을 알리는 소리에 맞춰 발을 움직여 덜렁덜렁 달려있는 과자를 향해 갑니다.
dice 1 2.
1.먹기 성공
2.먹기 실패
성공하면?
.dice 1 5. = 4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
782 율 (22532E+47) 2016. 7. 9. 오전 11:17:56>>781 .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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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18:17>>780 아니 이름! 겨울주 -> 겨울
그나저나 먹기 실패구나...으아 아래는 잘 나왔는데... -
784 율주 (22532E+47) 2016. 7. 9. 오전 11:19:30(흐리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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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단비주 (97867E+49) 2016. 7. 9. 오전 11:19:47참가못하는 자는 지켜보고있다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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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19:55........(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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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20:08린비야...율아...(우사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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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20:10단비주 하이하이에요! 대체 왜 이렇게 갑자기 바빠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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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20:41단비주 어서오세요! 그리고...(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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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21:00과자에 닿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과자를 씹으면 씹을수록 표정이 어두어졌다. 익숙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이 맛은... 맵다. 아주 맵다. 저절로 눈물이 핑 도는 느낌에 그 자리에 멈추어서는 뱉지도 않고 기어이 꼭꼭 씹어서 과자를 목구멍으로 넘기고는 잠시 뜸을 들이다 큰 소리로 외쳤다.
"매워어어어어!!!!!!!!!!!" -
791 율주 (22532E+47) 2016. 7. 9. 오전 11:21:07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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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21:41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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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21:45어..린비주. 바로 그렇게 반응 쓸 건 없었지만요. 아무튼.. 태양주와 채은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1시 30분이 되면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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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이태양 (03828E+50) 2016. 7. 9. 오전 11:22:15"....."
아무런 말도 없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젠장, 역시 괜히 나왔나 싶다. 힘들다구. 이런 리턴도 없는 쓸데없는 경기세는 왜 참여한거야. 잠깐 미쳤던걸까.
"얍!"
작은 키때문에 남들보다 더 높이 뛰어서 과자를 먹으려 시도합니다.
.dice 1 2. = 1
1.성공
2.실패
.dice 1 5. = 3 -
795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23:00그래도 리턴이 걸렸네요. 딸기잼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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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23:05>>793 (동공지진) 뭐 붙여넣기라는 편리한 기능... (아님) 다믐턴에 이어써야겠군요. 저건 스루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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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24:59>>794 참여한 이유라면 그건 어른의 사ㅈ...(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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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이태양 (03828E+50) 2016. 7. 9. 오전 11:24:59과자를 물었다!
제발 까나리만 아니면 돼 제발제발제발제발!!!
딸기? 딸기!! 예이이!!! -
799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28:11음. 그건 그렇고 린비주와는 살짝 일상 관련으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긴 하네요. 린비주도 알거라고 보지만 일요일까지는 이벤트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또 모카고 크로스오버 기간이고 일요일은, 아마 다른 이벤트가 있을것 같고...
그 전에 하던 일상을 만약 계속해서 한다고 한다면 2주 후가 될 거라는게 제 예상이에요. 그래서 말인데 괜찮다면 그냥 하늘이가 저 상황을 이야기하고 나서, 나가야하는 시간이 되어서 나갔다고 치고 여기서 마저 이야기를 이으면서 이어나갈래요? 아니면 그냥 2주 후에 마저 이을래요? -
80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29:05그나저나 지금까지 겨울이만 실패했...(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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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30:43괜찮아요. 겨울이에겐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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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30:58아무튼 다음 진행레스를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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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채은주 (51166E+53) 2016. 7. 9. 오전 11:31:02하늘주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이벤트 참여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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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31:24아 맞다. 으아 시간대...태양주 지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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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32:10>>803 무슨 사정이 있었나봐요? 힘내세요 채은주ㅠㅠㅠㅠㅠㅜㅜㅜ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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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태양주 (03828E+50) 2016. 7. 9. 오전 11:32:51>>804 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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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34:55눈 앞에 보이는 과자를 무는데 성공하고서 나는 천천히 그 과자를 씹어보았다. 지금까지의 내 운으로 보아 고추냉이가 아닐까 싶었지만, 놀랍게도 일반 비스킷이었다. 오오! 하늘이시여! 이렇게 저를 도우십니까?!
"하하하하!! 비스킷이다! 거봐! 나는 영고가 아니라고!"
자랑스럽게 웃으면서 난 결승점을 향해서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경주인만큼 뒤쪽을 신경쓸 겨를은 없었다. 물론 내 여자친구도 참가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경주이니까. 하지만 살짝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기에 아주 살짝 뒤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내 두 동공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율이와 린비는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태양이는 맛있는거라도 먹었는지 기분 좋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겨울이는 아직 먹지 못하고 있었다.
분위기 상, 율이와 린비는 벌칙과자라도 먹은 모양이었다. 태양이는 일반 과자를 먹었으니까 저런거겠지? 아마도?
겨울이는...살짝 안쓰러움을 느꼈다. 다들 다 먹었는데 혼자서 못 먹은 모습이 너무나도 안쓰럽기 그지 없었다. 저러다가 벌칙과자라도 먹으면 엄청나게 힘들어하는거 아니려나?
나중에 린비와 율이에게 물이라도 갖다줘야겠다고 느끼면서 나는 천천히 결승점을 향해서 달려나갔다. 일단 달리기는 달리기이니까, 골에 들어가긴 해야할거 아니야. 여기서 뒤로 돌아갔다가 리타이어를 당할수도 없고 말이지.
그건 그렇고 정말로 고추냉이가 안 걸려서 다행이야. 난 매운거 진짜 약한데 말이지.
//레스를 써주면서 결승점으로 와주면 되겠습니다. 겨울주는 다시 한번 돌려준 후에, 결과를 보고서 바로 이어서 결승점으로 돌아오는 레스를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못 먹으면 못 먹는대로 리타이어인거에요! -
808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35:25음. 알겠습니다. 채은주. 어쩔수 없지요. 바쁘신 일이 있다면 잘 해결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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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37:38>>806 저희 최근에 일상 돌린 거 있잖아요. 그거 제가 도중에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킵 됐었는데(사라진 건 진짜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그것의 시간대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 것 같아서요. 제가 태양이에게 주려고 했던 선물도 있고 반대로 태양이 시점 레스로 봐서도 태양이쪽도 선물이 있던 것 같던데...음, 그러니까 지금은 이미 서로 선물을 주고받았다, 라는 전개가 되어있어야하거든요. 그러니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저희가 서로 그 선물이 뭔지 알려줘서 이미 주고받았다는 전개로 깔아놓는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일상 시간대 조정을 해서 그 일상의 시간대를 운동회 후로 미룬다. 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태양주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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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전 11:40:28잠시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799 솔직히 말하자면 일상만 이을 수 있다면 어느쪽이든 상관 없습니다. 이번만큼은 진짜 마지막을 보고 싶거든요. 아마 전자가 더 자연스러울듯 한데 어떠신지요? -
811 겨울 (18171E+51) 2016. 7. 9. 오전 11:41:43젠장. 젠장. 젠장. 왜 못 먹은 거냐고.
내가 다른 남자애들과 비교했을 때 키가 작아서 그런 건가? 아 잠깐만. 아니, 그...별로 내가 작은 건 아니다. 다른 애들이 비정상적으로 클 뿐이라고. 그래, 이것 뿐이잖아.
아무튼 빨리 먹어야하는데...망할. 나는 박자를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도전하였다.
.dice 1 2. = 1
1.먹기 성공
2.먹기 실패
만약 먹었다고 한다면?
.dice 1 5. = 5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
812 이태양 (03828E+50) 2016. 7. 9. 오전 11:43:16"뭐야. 괜찮은거야?"
다들 상태가 영 좋아보이지 않는다. 나랑 하늘선배만 멀쩡하고 율이와 린비선배는 나쁜게 걸린것 같다. 겨울이는 먹지도 못했군. 나보다 10cm이상 크면서 말야. 나중에 잔뜩 놀려줘야지.
"어라..."
생각해보면 하늘선배를 제외하면 전부 리타이어. 게다가 하늘선배는 방심했는지. 천천히 달리고 있네. 이렇게 된 이상....
"질수 없다!!!!"
빠르게 다리를 혹사시키며 결승점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
813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43:21과자에 닿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과자를 씹으면 씹을수록 표정이 어두어졌다. 익숙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이 맛은... 맵다. 아주 맵다. 저절로 눈물이 핑 도는 느낌에 그 자리에 멈추어서는 뱉지도 않고 기어이 꼭꼭 씹어서 과자를 목구멍으로 넘기고는 잠시 뜸을 들이다 큰 소리로 외쳤다.
"매워어어어어!!!!!!!!!!!"
끄악, 결승점으로 달려가면서 이런저런 앓는 소리를 내었다. 설마 이렇게 매운 과자가 걸릴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진짜로 나쁜 일을 하면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모두 착하게 살도록 하자. 그리고 곧 결승점에 도착하였다. -
814 이태양 (03828E+50) 2016. 7. 9. 오전 11:44:13>>809 후자로 좋아요! 오늘 새벽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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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45:38음..일단 하늘주는 잠시 식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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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율 (22532E+47) 2016. 7. 9. 오전 11:45:42단 맛의 과자를 기대하고 씹었더니 기대한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입안에서 매운맛이 확 올라왔습니다.
"무우우우울-!!!"
지금이라면 불을 뿜어낼 수 있을 정도로 붉어진 얼굴에 땀을 삐질삐질 흘립니다. 혀가 아직도 얼얼해서 입이 닫히지가 않아요. 물을 간절히 외치며 헐레벌떡 골인 지점까지 발을 움직여 이동해요.
아마도 맛있는 과자랑 맛 이상한 과자를 섞어놓은 모양이에요. 다음에 하는 것부터는 설명 잘 듣고 빠져야 겠다고 마음먹습니다. -
817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전 11:47:21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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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겨울 (18171E+51) 2016. 7. 9. 오전 11:49:58점프해서 다행히 과자는 내 입에 물렸다. 이게 뭐가 들어있는 과자인지는 일단 씹어봐야 아는 거니까, 나는 그 과자를 입에 넣어서 먹었다. 음...그러니까...짧은 시간 안에 느껴지는 별로 달갑지 않은 맛. 짠데다가 비린 그 맛. 아, 까나리구나. 안녕, 이 생선 자식아. 생선인 주제에 대체 왜 과자 안에 들어가있는 거냐고. 뭐어...별로 상관은 없지만.
" 와, 짜다- "
영혼없지만 여유롭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계속 달렸다. 남들 중 일부는 지금 나의 반응을 보고 우사미눈을 하려나? 까나리, 확실히 맛이 별로니까. 아니, 별로를 넘어서 헬. 그래도 난 괜찮다. 그건 그렇고 지금 내 위치라면...음, 괜찮을 거야. 내 달리기 실력이라면.
잘 보니까 린비 누나랑 선율은 매운 걸 먹었나보네. 그러니까 고추냉이. 한동안 물이나 우유만 막 마시겠네. 안쓰러워라...나는 먹어도 별로 상관없는데 말이지. -
81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52:32>>814 네 후자로 하죠! 오늘 새벽이라,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럼 그 때로 해요! 아 그런데 운동회가 있으니까...하늘주와 다른 분들의 양해를 얻어서 해야겠네요.
하늘주 다녀오세요! -
82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54:28그런고로...오늘 새벽(정확히는 7월 10일 새벽)에 저와 태양주가 저번에 부득이하게 킵해버린 일상을 이으려고 하는데, 운동회라는 이벤트가 있어서 그 부분이 걸려서 하늘주와 다른 분들의 양해를 구하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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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56:23자고로 카레는 마시는거라고 배웠습니다.(엄근진)
.dice 1 2. = 1
1.하늘이가 먼저 들어왔다.
2.태양이가 먼저 들어왔다. -
82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56:59>>821 오오 하늘이 오오(적잖게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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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전 11:57:30아 맞다. 이거 왜 안 썼지. 하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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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율주 (22532E+47) 2016. 7. 9. 오전 11:57:42하늘이가 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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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전 11:58:03>>820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벤트가 끝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이걸로 마지막이거든요.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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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2:02:49>>825 앗 네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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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이벤트 진행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후 12:09:28린비와 율이의 표정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워보였다. 절로 동정심이 생기면서 나는 눈물을 살짝 머금었다. 아니, 그 많은 과자중에서 벌칙과자가 걸린거야?! 겨울이는..표정을 보아하니까......뭐지 쟤는 뭘 먹은거지?! 표정에 변화가 너무나도 없어보여서 뭐라고 하기가 힘들었다. 저 녀석이 일반 비스킷 먹었나? 살짝 아쉬운데. 저 녀석도 벌칙 과자를 먹었으면...아니아니아니!! 따, 딱히 그런걸 크게 바랬다던가 그런건 아니라고! 절대로 아니다! 착각하지마! 큭! 양심님! 지금 이대로 계속 찌르시면...!
그 와중에 태양이가 빠르게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에 깜짝 놀라서, 나는 다시 전력질주로 앞으로 달려나갔고, 다행히도 태양이보다 먼저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정말로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었다. 방심했으면 2등이 될뻔 했다고 느끼면서 나는 안도의 한숨을 느꼈다.
이어서 태양이와 린비와 율이, 겨울이가 들어왔다. 태양이와 겨울이는 괜찮아보이지만, 린비와 율이는 정말로 힘들어보였다. 잠시 저쪽에 놓아둔 내 가방 속에서 물통을 꺼낸 후에 린비와 율이에게 내밀었다.
"이거라도 마셔. 정말....아..따, 딱히 걱정되서 준다거나..그런건... 아니아니...안되는건 아니지만...아! 정말!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마시기나 해!"
틱틱거리면서 물병을 내밀자, 갑자기 저 편에서 인오 선생님의 큰 웃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웃음소리는 너무나도 얄미워서 한대 꿀밤을 날려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하하하하하! 너희들의 달리기 잘 봤다! 일단 1등은 축하하마! 하늘아! 난 네가 고추냉이 걸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하하하하하!! 그리고 태양이는 2등 축하하고, 린비와 율이는 고생 많았고 겨울이는...넌 대체 뭐 먹었냐?! 왜 아무런 리액션도 없어?! 평범한거 먹었냐?!"
아무래도 인오 선생님도 궁금하긴 궁금한 모양이었다. 하기사 나도 궁금한건 마찬가지였으니까.
"뭐, 아무튼 운동회는 이런식으로 개인전이 가능한걸로 진행할 생각이야. 팀전을 하면 아무래도 고등부가 많은 쪽이 유리하잖아? 특히 태민이나, 현우나, 하나 같은 경우는 사기캐잖아? 안 그래? 다혜도 좀 그런 면이 있고 말이지. 그래서 딱히 팀은 안 짜기로 했다! 고로 이런 식으로 운동회는 쭉 진행될거다! 하하하! 다음 종목까진 좀 시간이 있으니까 편히 쉬고 있도록! 잡담을 해도 좋고, 달리기를 해도 좋고, 각자 놀아도 상관없어! 그럼 조금 있다가 보자!"
그 말을 남기고서, 인오 선생님은 뭔가 불길한 미소를 남기고서, 학교 안 쪽으로 들어가버렸다. 그 모습에서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든 건 절대로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대체 이 운동회에선 뭘 또 하려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말이지...
뭔가 재밌는 추억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으려나...? 뭐..적당적당히 즐기는 차원에서 놀면 문제 될건 없겠지? 아무래도?
//일단 1차 진행은 이렇게 끝냅니다. 반응레스 남겨도 되고 안 남겨도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82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11:49이후는 일상을 통해서 즐겁게 노시면 되겠습니다. 잡담을 나눠도 되고, 아직 과자는 많이 남아있으니까 내기를 걸고서 과자 달리기를 해도 좋습니다. 혹은 그냥 달리기를 해도 좋고 저 편에서 씨름을 해도 좋고요. 운동회니까 이것저것 자유롭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810 마지막을 보고 싶은건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전자로 가는게 좋을듯 하네요. 2주 후로 미루는건..왠지 너무 미뤄지는것 같은 느낌이 없잖아 드니까 말이에요.
>>820 사실 어쩔까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태양이와 겨울이의 한달인것도 있고.. 새벽에는 사람이 잘 없는것도 있고... 그래서 허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다 운동회로 노는 도중에 그러면 조금 문제가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새벽이 되면 한사하기도 하고 다들 자러 가는 시간이니까요. 그때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
829 율주 (22532E+47) 2016. 7. 9. 오후 12:13:37수고하셨습니다!
전 이제 낮잠자러...(4시간 자고 일어남) -
830 오린비 (7854E+50) 2016. 7. 9. 오후 12:15:08>>828 네!
잠시 설거지하고 올게요! -
83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19:10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늘이가 다시 과자 먹기를 시도해보는 오후 12시 19분.
.dice 1 5. = 3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
83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19:24하늘:역시 난 영고가 아니었어! 하하하하하하!!
-
833 겨울 (18171E+51) 2016. 7. 9. 오후 12:23:24" 글쎄요. 뭘까요- "
절로 약간의 짜증이 날만한 투로 말을 베베 꼬아서 백인오 쌤의 물음에 답...이라기보다는 그냥 응했다. 그렇게 티가 안 난 걸까? 딱히 연기를 한 건 아닌데 말이지. 그냥 내 특이한 체질 덕인가보다. 뭐, 아무튼 백인오 쌤의 물음에 대한 솔직한 답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왜냐고? 그래야 재미있잖아.
" 처음에 실패한 탓이야...하아. "
후회하는 말 치고는 가볍게 농담 느낌을 다소 섞으면서 말하고는 물병을 집어들어 뚜껑을 따서 한 모금 마셨다. 1등은 놀랍게도 하늘이 형이었다. 하늘이 형이 운동신경이 나쁜 것도 아닌데 왜 놀랍냐고? 운이 안 좋잖아, 일단. 그것 때문이다. 음, 태양이는 아쉽게도 2등을 먹었네. 조금 이따가 격려라도 해줄까. 뭐어 그...별 거 아닌 게임이기는 했지만 일단 2등이니까. 1등은 아니더라도 2등이니까. -
83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2:24:06다들 수고하셨어요!
>>828 헉 진짜로 감사합니다!!(큰절 -
835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2:24:59그와중에 한 번도 안 걸린 초콜릿이네요!
-
83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27:39>>835
초콜릿:아무도 날 먹어주지 않아! 으애애애애앵!! -
837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2:36:42컴으로 재접속했습니다!
그런데 저 눈 진짜로 나빠졌나보네요. 글자가 흐릿하게 보여...그래서 집안에선 웬만하면 안 쓰는 안경을 결국 써버렸습니다. -
83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39:13일단 안경을 쓴 시점에서 눈이 좋은 편은 아닌 모양이로군요. 겨울주는. 저도 안경을 낀지 참 오래 되었지요. 보자..15년은 넘었는데..(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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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현우주 (61847E+53) 2016. 7. 9. 오후 12:40:23으어… 기절잠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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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41:46현우주 하이하이에요! 기절잠이라. 엄청 피곤하셨던 모양이네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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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2:43:02>>838 네 눈이 좋지는 않아요. 그런데...네?! 15년이 넘었다고요?! 하늘주는 20대이신데...20대이신데...아재()이신데...아주 만약에 하늘주가 지금 29세라고 해도 너무 일찍 끼신 거 아니예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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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2:43:21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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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현우주 (61847E+53) 2016. 7. 9. 오후 12:44:5115년… (안경낀지 7년되어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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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48:11>>841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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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2:48:26지금 돌리고 싶어 미칠 지경이지만...시간이 허락해주지를 않네요. 잡담하는 도중에 소리소문 없이 사정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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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52:56음. 어쩔수 없죠. 뭐..그래도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요. 내일도 있고 말이에요. 내일은 대망의 마라톤이 있겠지만요! 물론 어디까지나 가볍게 말이죠. 보자..오늘 저녁 7시 30분엔 뭘 해보지..? 으으음.. 줄다리기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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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12:53:57후 머리까지 감고 왔어요! 으음, 3시 반쯤에 나갈 예정이니 그때까지 일상 돌리고 안되면 8시쯤에 또 이으면 되겠죠. 하늘주가 곤란하시다면 8시에 이어오겠습니다! 어쨌든 운동회를 배경으로 답레를 이어오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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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12:55:43저녁은 안되군요.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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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2:56:15하지만 아주아주 잘한다면 사라지지 않고 일상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봐야 알 것 같아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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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12:56:58안경이라.... 저는 6년 동안 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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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2:58:30>>847 음.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언제든지 상관없으니까요.
>>849 그럼 아주아주 잘해서라는게 성립되길 빌어야겠군요! -
852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1:00:48그럼 지금 이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좀 텀이 길것도 같지만....
그리고 부디 겨울주가 일상을 돌릴수있으시기를! -
85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1:56>>852 텀이 긴거야 뭐 별로 상관없으니까요. 천천히 써오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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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02:01역시 안경을 끼지 않는 사람은 적은 쪽이네요. 저는 그렇게 오래 끼지는 않았어요. 한 1년 3개월 정도 끼었어요. 실은 한참 전 그러니까 6살이었나 7살이었나 그 때부터 눈이 안 좋기는 했었는데 안경 끼기 싫어서 엄청 미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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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06:45>>854 그건 말 그대로 엄청나군요. 저도 어린시절부터 안경을 낀 건 사실이에요. 뭐, 덕분에 엄청 놀림 받은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이제는 제 한 몸과 마찬가지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뭐, 수술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고는 하는데, 저는 차마 제 눈에 칼은 못 대겠더라고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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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11:31>>855 세상에 안경 낀 걸로 놀림을 받으셨어요? 제 또래들은 어렸을 때 안경을 낀 아이를 놀리기는 무슨 부러워하는 마음이 조금 있었다고 하거든요. 물론 저는 아니어서 부럽다고 말하는 또래들을 우사미눈으로 쳐다봤죠. 그리고 수술이라...라식 수술이라고 불렀었나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저도 그건 무서워서 도저히 못할 것 같습니다.(절레절레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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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3:14>>856 뭐, 제가 어릴땐 안경을 끼면 안경잽이라고 놀리는게 있었으니까요. 물론 진짜 심하게는 아니고 장난식이지만요. 그래도 일부는 부럽게 바라보는 이도 있었습니다. 후훗 AZ하늘주가 어릴땐 정말로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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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16:09저녁 7시 30분에 줄다리기 이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학생 모두가 힘을 합쳐서 최종병기 인오를 이기면 되는겁니다!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다갓의 영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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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47:34으음.....불안하다! 갑자기 엄빠크가 일어날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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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50:54엄빠크라니. 그 얼마나 무시무시한 단어입니까. 힘내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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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1:52:25힘낼게요!ㅠㅠㅠㅠ 그나저나 하늘주 크로스오버 스레 보셨나요? 모카고 레주가 와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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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1:54:19네. 아까전에 봤습니다. 그래서 방금 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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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후 1:57:58어째서 저는 이따위인걸까요...(시무룩) 짜증나게 계속 아프고 폐 끼치는 것 같고..그냥 축축 늘어지기만 하는 느낌이네요.. 피는 다 치웠는데 아직도 비린내가 나는 것 같네요.
7시엔 올 수 있으려나요.. -
86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2:00:26예온주..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예무룩하면 몸에 안 좋아요. 몸이 안 좋을수도 있는거에요. 그간 열심히 해서 몸이 약해진걸거에요. 오늘은 정말로 무리하지 말고 침대에 누운채로 푹 쉬도록 하세요. 보약이라도 챙겨드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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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오린비 - 김하늘 (7854E+50) 2016. 7. 9. 오후 2:03:31손을 잡고, 하늘이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들려오는 이야기는 조금 한 흔한 이야기였다. 원래 가진 아이들이 더 남을 괴롭히지 못 해서 안달인 아이들이 있곤 하였으니까. 그것이 참 현실적이면서도 씁쓸한 이야기라서 입술이 꾹 다물어졌다.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하고, 그저 하늘이의 손을 잡고 얌전히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여자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무력을 썼지만, 표면적으로 이미지가 좋은 아이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면 그것은 오해를 받기 좋은 상황이었다. 이미지라는건 의외로 큰 힘으로 작용되곤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하늘이가 도와주려고 했던 여자아이는... 원망하기도 힘들었다. 무서웠을 테니까, 민혁이에게 또 보복이 올까 봐. 자신도 하늘이처럼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떨어져 나올까 봐. 입안이 쓰다. 아이들 사이에 섞이지 못한다는 건 슬프고 힘들고 무서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더 여자아이를 탓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나쁜 건 그 여자아이가 아니다. 여자아이는 그저 피해자 중 한 명이었고, 가해자는 확실하고 당연하게 민혁이었으니. 민혁이의 행동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 악랄하고 양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녀석이라는 걸 더 깨달았다. 그런 녀석에게 하늘이는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무도 이해를 해주려고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그 일을 극복하려고 한 하늘이를 상상하면 마음이 꽉 밧줄로 조여지는 기분이었다. 떨리는 한숨을 뱉으며 하늘이의 손을 조금 더 힘을 주어 잡았다. 하늘이의 얼굴을 보고, 손을 놓고 팔을 벌려서 안아주었다. 쉽사리 위로를 할 수 없어서. 그래서 행동으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태연한척, 강한척. 굳이 그런 표정을 짓는 하늘이가 너무 불쌍했다. 안쓰럽고,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
"너가 정말로 괜찮아지면 좋겠어. 상처를 억지로 감추지 않을 정도로 정말 괜찮아지면 좋겠어."
하늘이를 꼭 안아주다, 시간이 다 되었다는 말을 듣고 병실에서 나가는 하늘이의 뒷모습을 가만히 보다 눈을 감았다. 생각이 복잡해지고 말았다. 저 상처를 건들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저 상처가 딱지처럼 변해서 떨어져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퇴원을 하고 학교 운동자에서 얼얼거리는 혀를 진정시키고 있었다. 방금 먹은 고추냉이 과자가 너무 강했다. 예전에는 내가 이 과자를 주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당하였다. 이래서 먹을걸로 장난을 치면 안된다는 걸까. 물을 찾다가 어느새 하늘이가 나가와서 물병을 내밀자, 그것을 받고는 뚜껑을 빠르게 따서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그리고 물병에서 입을 떼었다.
"고마워. 인오 선생님이 너무 쎈 고추냉이를 과자에 넣으신 모양이야!"
불평을 하듯 말하면서 물병의 뚜껑을 닫았다. 저번일을 떠올리면서 하늘이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번에 만나고 나서 잘 지냈어? 좀 어때?" -
866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후 2:05:17걱정에 감사해요... 걱정만 시키는 것 같아서.. 주말 저녁은 항상 나가야하니까 나가기 전까지는 푹 쉬려고요. 그리고 게임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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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2:07:48예온주... 8ㅁ8 제발 아프지 말고 건강해지시길! 아픈건 폐가 아니니 너무 마음 고생하지는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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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2:10:47엄빠크를 우려하고 있는 겨울주가 재접속을 하다가 린비주의 엄청난 장문 레스를 보고 동공지진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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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하늘-린비 (97813E+51) 2016. 7. 9. 오후 2:17:28"그건 내가 할 이야기라고 보는데? 나야 뭐 매번 그게 그 생활이지. 너야말로 어떤데? 병원 퇴원하고 건강은 잘 회복하고 있냐? 아니, 잘 회복하고 있으니까 방금처럼 뛴거겠지만 그래도 일단은...그...물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지."
그때도 건강해보였고, 지금도 달리기하는 모습을 보니까 되게 건강해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확인은 해보기로 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걱정이 많이 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예전에 몸이 약하다는 말을 들은 것도 그렇고, 실제로 링거를 꽂은것도 보고, 환자복을 입은채로 침대에 있었던 모습도 그렇고.. 정말로 이 녀석은 말만이 아니라 진짜로 몸이 약하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하는 순간이었지.
그건 그렇고 그 많은 과자 중에서 하필이면 고추냉이라니. 전에 내가 당했던 것이 살짝 떠올랐다. 아마 그때도 난 고추냉이 과자를 먹었었지. 난 자극적이거나 매운것에 상당히 약하다. 그래서 아마 그때 진짜로 고통스러워했던게 떠올랐다. 물론 그때는 괜히 미안한 감정 안 생기게 하려고, 강한척 하긴 했지만 나가자마자 사이다를 얼마나 벌컥벌컥 마셨는지 모른다.
뭐, 이미 한참전에 지나가버린 옛 이야기이지만, 나도 모르게 떠올라버려서 피식 웃어버렸다. 설마 나에게 매운 쿠키를 먹인 린비가 지금 이렇게 고추냉이를 먹게 될줄이야. 세상사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깐. 안 그래요? 하늘이시여?
그러다가 문뜩 저번 병원에서의 일이 떠올랐다. 내가 정말로 괜찮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안아줬었지. 물론 딱 면회시간이 끝나서, 나는 밖으로 나가야했지만 말이야. 그때는 조금 시간이 부족해서 말은 제대로 못했고 미처 전해주지도 못했지만, 뭐 상관없었다. 기회라는건 얼마든지 있었으니까. 물론 조금 아쉽기는 했다. 이래보여도 꽤 고심한거거든. 이거.
아직도 매워하는 기색이 강한 린비를 바라보면서 나는 가볍게 등을 토닥여줬다. 이렇게 토닥여주면 그나마 좀 매운게 낫긴 하니까 말이야. 물론 과학적 근거는 없었다. 굳이 근거를 대자면 나 자신이 근거려나?
"하필 먹어도 그걸 먹냐. 넌. 뭐.. 늘 그런것만 고르는 내가 할 소리는 아니긴 하다만.. 아무튼, 저번에 얘기한 일은 크게 신경쓰지 마. 그냥..뭐,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1년 전 일로 괜히 침울해봐야 뭐하겠냐? 너도 어릴때 일로 침울해진다거나 그러진 않을거 아니야. 그거와 마찬가지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혹시라도 아직 걱정할까봐, 다시 한번 태연한 척, 강한 척 린비에게 말했다. 내가 아는 린비는 정말 이런걸로 걱정을 많이 하거든. 그러니까 여기서는 일부로라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은 보이기 싫으니까 말이야. -
87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2:56:08조금만 더 상황을 보고 괜찮으면 돌릴 분을 구해야겠네요! 후우 아직은 너무 애매해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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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2:56:20인사가 늦었네요, 겨울주 어서오세요! 저는 그리 장문이 아니고 하늘주가... 저는 텀도 거의 한시간이고.... (곰손 (지금도 쓰고 있다 (나가기 전까지 올리고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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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00:32아. 겨울주 재갱신이었군요. 늦었지만 하이하이에요! 부디 상황이 잘 해결되기를...
......그리고 저도 장문까지는.. 아니..장문인가...(동공지진)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요. 꼭 제 길이에 맞출 필요 없으니까 그냥 편하게 편하게 쓰세요. 8ㅅ8 -
873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3:02:03하늘주는 좀 장문러시기는 하시죠, 네.... 꼭 길이에 맞출 생각은 없지만 쓰다보면 좀 시간이 길어지긴 해요. 아오 내용은 없고 그저 길고....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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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04:50>>873 그걸 기다려줄수 있기에 괜찮다고 표현하는거죠. (토닥토닥) 뭐, 이해할 수 있는 부문이에요. 저도 쓰다보면 괜히 길이만 엄청 길어질때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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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04:55잠시 한눈 팔고 있었습니다. 린비주 하늘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저도 다들 각자 페이스에 맞춰서 쓰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즐기시러 오신 거니까요.(끄덕끄덕 -
87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05:57저는 페이스에 맞춰서 쓰는데 막상 보면 내용도 없고 길어집니다. 어째서일까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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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06:31여담인데 크로스오버 쪽의 협의도 이제 슬슬 끝나가는것 같네요. 자세한건 다 정해지면 말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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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3:15:27(방금 전 쓰고 있는 답레가 날아갈뻔한 공포를 겪을뻔한 린비주의 모습이다) 다행이 몇줄만 사라졌네요! 중간 세이프를 한 저에게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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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16:53>>876 내용이 없다뇨!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하늘주가 10분이라는 텀 안에 그런 엄청난 장문을 들고 오시는 거에 언제나 감탄하고 있습니다! 존경스럽기까지 한다고요 빼애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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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17:54>>878 헉 진짜로 다행이에요!(답레가 날아갔다는 말씀인 줄 알고 심장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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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3:19:37>>880 문제는 날아간 몇줄을 합해도 길지 않다는 거. 그것도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는 것. 하늘주에게 죄송한 이야기지만 진짜 저녁에 이어드려야겠네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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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20:45>>881 상관은 없지만 저녁 7시 30분부터는 저도 이벤트를 진행할테니까요. 그게 끝난다고 가정하면..9시나 10시쯤이 되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물론 사람이 없다면 어쩔수 없이 진행을 포기해야겠지만.. 린비주 입장에서는 그 늦은 시간까지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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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3:22:26>>882 저는 당연히 괜찮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충전도 해둘 생각이고, 더이상 일상을 끌수도 없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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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23:37>>881 제가 하늘주가 아니라서 이렇게 말해도 좋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아요. 사정이 그럴 수도 있는 거예요. 그리고 꼭 일상 레스가 길어야한다는 법도 없으니까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늘주도 계속 걱정하고 계시는 것 같던데 너무 자책하시지는 마세요. 결론은 괜찮아요 린비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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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24:04>>883 그러면 저도 문제는 없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사실 커플링 사놓고 계속 안 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크으..! 예온주와 돌릴때 하필 그걸 보게 될줄이야..! 나름 서프라이즈로 준비하려고 한거였는데..외출하신다고 했던가요? 어서 준비하세요. 시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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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24:15.........................(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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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3:24:23겨울주 천사신가요? (감격 (우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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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모카고 캡틴 ◆1lucdq238k (24642E+52) 2016. 7. 9. 오후 3:25:11친애하는 호은학교 교직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푸른 하늘과 초록이 만개하는 여름이 찾아오고 기분좋은 바람과 가끔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인천 첨단 공업단지 내에 위치한 특수목적고등학교 목화고등학교의 교장 김선일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7월 11일부터 16일간 열리는, 다가오는 여름을 환영하는 축제인 성하제가 목화고등학교에서 열리며 이 축제에 호은학교의 학생들을 초대하고 싶어 그 허락을 구하고자 합니다.
본디 인천첨단공업단지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어 목화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는 1년에 몇 번 안돼는 횟수로 외부와 교류가 허락되며 성하제는 이 몇 번 안돼는 날 중 하나인 귀중한 기간입니다. 목화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외부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학교를 물색하다가 호은학교라면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덤으로, 외부에서는 들여다볼 수 없는 인천첨단공업단지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저는 또한 생각합니다.
학생 수에 맞춰 초대권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또한 뒷면에 찾아오시는 길을 표기해두었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김선일 올림
추신 : 만일 찾아오신다면 학교의 치안을 담당하는 저지먼트의 부장 학생을 안내로 내보내겠습니다. 그러니 지리에 대해선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
889 모카고 캡틴 ◆1lucdq238k (24642E+52) 2016. 7. 9. 오후 3:25:40크로스오버 스레에서 얘기했던 편지입니다! 크로스오버를 위한 프롤로그 격으로 생각해주세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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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린비주 (7854E+50) 2016. 7. 9. 오후 3:25:58네네, 옷만 갈아입으면 되지요! 그럼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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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28:59뭐..걱정이라고 한다면 걱정이 되지요. 실상 린비주와 제가 연플을 맺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10번은 안팍으로 돌린걸로 기억하기는 하는데.. 그 중에서도 몇번은 일상이 끝을 맺지 못하고 며칠이나 지속되다가 결국 없던게 된게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제가 린비주와 연플을 맺은게 1월달. 그러니까 이번달로 6개월이 거의 다 되어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런게 지속되다보니, 린비주 입장에서는 그게 자신 때문이라고 좀 자책하는게 보인단 말이죠.
뭐, 다시 말하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일상이라는걸 강요할수도 없고, 시간 날때, 돌리고 싶을때 돌리는건 당연한거니까요. 사실 그 때문에 몇번이나 그 관련으로 언급하면서 자책하지 않아줬으면 했는데..린비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책하는것 같아서.. 다시 말하지만 전 괜찮아요.
린비라는 캐릭터 자체를 애정하는건 변하지 않고, 독백은..요즘 제가 소재가 잘 떠오르질 않아서 자주 못 쓰고는 있긴 한데.. 뭐....이 점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라고 해야할까요? 결론은 바쁜게 중요한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무엇보다도 린비주는 학생이고 저는 여유로운 입장의 사람이니까 더 못 맞출수도 있는거죠.
음...그러니까..그거에요. 편하게 해주세요. 괜찮으니까요. 일상이라는것도, 연플이라는것도 의무가 되면 되게 재미없어지잖아요? -
89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30:19>>887 >>890 저는 천사가 아닙니다! 겨울주라는 이름으로 호은 학교에서 뒹굴고 있는 평범하디 평범한 여중생일 뿐이에요! 갑자기 평범한 사람을 천사로 만드시면 여러모로 곤란해요.(절레절레) 아무튼 린비주 안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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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31:03그럼..저쪽에 모카고 캡틴분도, 합의한 편지를 올려보냈군요! 음. 결론은 이겁니다. 우리 다음주 월요일부터 크로스오버합니다. 저 편지는 그것에 대한 프롤로그 같은거니까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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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32:44>>888-889 크로스오버에서 말씀하셨던 편지군요! 편지 잘 읽었습니다. 크로스오버 기대할게요! 안녕히 가세요 모카고 캡틴! 크로스오버 때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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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33:48>>894 겨울주 계속 보고 계셨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크로스오버에 대한 설명은 내일쯤에 확실하게 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아니면 조금 있다가 사람이 모일때 한다거나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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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36:00>>895 웬만하면 그런 건 관전을 꾸준히 하는 편이니까요! 크로스오버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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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39:41그나저나 상황을 보니까 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고로 겨울주의 돌림 스위치는 ON입니다! -
89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41:55축하드립니다. 겨울주. 음.. 지금 있는 건 저뿐인듯 하네요. 저라도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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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42:28아 그리고 전에 다이스 굴려서 쓰기로 한 독백은 일단 완성은 했습니다. 하지만 주말동안 이벤트이니까 올리는 건 평일로 미루도록 할게요! 그동안 여기저기 수정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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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43:20>>898 최근에 돌린 분이 하늘주라는 게 적잖게 걸리기는 합니다만,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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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46:02>>900 저야 괜찮긴 합니다만..겨울주가 영 마음에 걸린다면, 좀 더 기다려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역시 일상은 찝찝한 기분이 아니라 좋은 환경속에서 하는게 좋으니까요. 그러면 저는 다른 분들이 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다른 운동회 종목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인오:예를 들면 나의 초특급 파워를 보여주는 씬이라던가 말이지! 하하하하!! -
90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48:52>>901 그만큼 많이 마음에 걸리는 건 아녜요. 오해가 살짝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기분탓이겠죠...? 아무튼 음 그러면 하늘주도 많이 쓰신 방법으로 10분 카운터를 작동시킬게요. 그 후에도 아무도 안 계시면 하늘주와 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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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50:52갑자기 생각이 든 건데 인오쌤의 파워는 한 어느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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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52:27>>903 공식 설정으로는 1번째 본 이벤트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태민이가 전력으로 쫒아가도 잡질 못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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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후 3:52:28왠지 격하게 돌리고 싶어지는 날이네요. 원래는 금욜에 돌리고 싶었는데 안되었었죠..(먼산)
침대에 누워서 잠깐 졸다 보니 열은 좀 오르는데 그다지 덥지는 않아서 다행이네요. 그럴꺼면 그냥 안 아픈게 좋은데...
(이사오고 처음으로 창문을 열었다!)(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
90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3:52:59으음..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렇다면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겨울주와 예온주가 돌려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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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후 3:53:19아. 위쪽의 편지는 잘 보았어요. 크로스오버. 기대되네요..
(늦었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
908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53:52>>904 오마나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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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55:11예온주 어서오세요! 몸 괜찮으세요? 열이라니...!(동공지진
아 돌리고 싶으시다면 돌릴까요 예온주? 몸 상태가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요. -
910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후 3:55:35저야 겨울주랑이면 상관은 없을 것 같네요.
운동회 상황이면 되려나요. -
911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후 3:57:11열이 심한 건 아닌데... 그 몸살에 가까운 열이라고 해야할까요. 몸살날때 뜨끈뜨끈 그런 느낌...(아니다)(좀 다른데 말로 설명하기가 뭣하다)
고등학교 1학년때 내가 뭘했길래 더럽게 아파진 건지 아직도 모르는 일입니다... -
91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57:56>>910 운동회 상황이겠죠! 그럼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 나
2. 예온주 -
913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3:59:15예온주군요! 선레 잘 부탁드릴게요! 원하시는 상황으로 느긋하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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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4:00:59>>911 그게 상당히 아픈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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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4:02:07하얀 상의는 반팔. 불편하지 말라고 일부러 자기 몸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로 사서 편함. 검은 넥타이도 거기에 맴. 검은 바지의 경우는 긴바지. 재질에 신경을 썼는지 불편하지 않음. 교복을 입을 때처럼 그 바지의 단을 한두번 접어올림. 머리 위에는 경찰 모자. 허리춤에는 장난감 수갑. 신발은 운동화. 크로스백 맴.
운동회 때의 겨울이는 이런 차림이네요! -
916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4:04:50>>915 덧붙여서 작년이었나 제 반이 반티로 입은 경찰복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버전입니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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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4:05:21>>915-916 아. 그런가요? 그럼 과거의 경험을 삼아서 겨울이에게 입힌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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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예온-운동회장 (52781E+51) 2016. 7. 9. 오후 4:05:40운동회를 한다는 것에 조금은 들떠있던 걸지도 몰랐습니다. 옆에 이 분이랑 라일리씨랑 생각했던 운동회랑 달랐다는 것만 빼면요. 어쩐지 저 너머의 차원의 벽을 깨부수면 나오는 분의 감정상태나 몸상태가 제게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절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차단제를 잘 바른 다음에 옷을 챙겨입은 다음 처음의 달리기를 구경했습니다. 영고라는 이명에 알맞지 않게 하늘 선배는 일등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에머튼 씨는 혼자 돌아다니다가 겨울에게 접근해서 아 그럴 수도 있.....아니 접근해서요? 저는 에머튼 씨의 뒤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안뇽안뇽!"
도플갱어인 척은 그만둬 주시지 않겠습니까. 라고 해도 말을 들어먹지 않습니다.
"에머튼 씨."
"앗 잠깐만. 나도 사람들과 교류는 해야지. 그러니까. 뭔가 먹었던 애 맞지? 나는.."
폐는 그만 끼쳐도 괜찮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면서(+에머튼 씨의 소매를 잡아끌고는) 겨울이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어쩐지 다들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 나는군요.
"안녕하세요. 겨울씨." -
91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4:05:42아 혼잣말 재미있네요 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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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4:06:45는 엣 선레 왔다. 답레 적으러 갈게요!
>>917 넵 그렇답니다! -
921 예온-운동회장 (52781E+51) 2016. 7. 9. 오후 4:08:45예온의 옷차림은 가벼운 긴팔티와 긴바지. 패완얼이라고 하던가요.. 이런 부러운 외모치트 녀석..
예온:대신 엄청 구르잖아요. 게다가 예약도 되어이는 것 같고요.
에머튼: 나는?
예온주: 생각하기 귀찮은ㄷ... 걍 멋진 수트. 남자는 수트빨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914 예온주 기준에서는 호흡곤란으로 실려가지 않는 이상은 그냥 병원 왔다갔다인 보통 수준이니까요..? 음. 고 1은 정말 터닝포인트였군요. 나쁜 의미로.. -
922 예온-운동회장 (52781E+51) 2016. 7. 9. 오후 4:10:18반티...라고 해봐야 하늘색 티 하나랑 동물잠옷이랑.. 땡땡이 바지.. 정도였네요.
동물잠옷은 아직도 잘 써먹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입고자면 귀엽다고 하던데. 안 귀여워요. 동물잠옷 그게 뭐가 귀엽다고.. -
92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4:10:19슬슬 다음 판을 준비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이건...! 다음판 제목은 정해져있습니다.
그렇다면.. 보자... 다음 0레스는 선생님들을 과자먹기 경주에 참전시켜봐야겠습니다! 각각..뭘 먹을까요?!
1.비스킷
2.초콜릿
3.딸기잼
4.고추냉이
5.까나리
교장 .dice 1 5. = 3
효진 .dice 1 5. = 2
인오 .dice 1 5. = 1 -
92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4:10:50뭐야..! 이거! 재미없잖아! 다시 한번!!
교장 .dice 1 5. = 1
효진 .dice 1 5. = 4
인오 .dice 1 5. = 2 -
92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4:11:21.....과연 효진 선생님. 호은골 3대 영고중 하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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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4:31:11과자 먹고 달리기 시합이 끝나고 나는 여기저기를 대충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중간에 크로스백에서 시원한 포X리스웨트를 하나 꺼내 그것의 뚜껑을 달칵 소리와 함께 땄다. 룬동회 때는 역시 스포츠 음료가 빠지면 안 된다. 음, 이온 음료라고도 부르던가. 아무튼, 오늘은 체력을 많이 쓸 것 같으니까 챙겨온 거다. 물보다 체력 보충이 잘 된다고 하니까 말이다. 나는 뚜껑을 따고 나서 그것을 어느 정도 마셨다.
운동회의 첫 번째 종목은 일단 끝났다. 중간에 과자를 먹는 것을 실패하는 바람에 결국 뒤늦게 결승점에 도달했지만 별로 아쉽다든가 하는 마음이 크진 않다. 승부욕이 미치도록 강한 어린애도 아니고, 많이 어리다고는 할 수 없는 나이에 이런 것을 졌다는 걸로 깽판을 부린다든가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냥 찌질이인 거다.
정신을 차리니 보이는 건 내쪽으로 다가오는 어떤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누군가 싶어 머리 위에 물음표를 한두 개 띄우고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지만 그 사람이 점점 올수록 누군가가 생각이 났다. 음, 그러니까...배예온? 배예온인 건가?
- 안뇽안뇽!
.............
아닌가보다. 응, 확실히 아니야. 고작해야 쌍둥이 형제 아니면 좀 많이 닮은 사람인 것 뿐일 거야. 게다가 눈도 배예온에게는 없는 푸른색이니 할 말 다했다. 설령 배에온이 렌즈를 낀 거라고 해도 그 녀석이 이렇게 인사를 걸리는 거의 만무하잖아. 거기에다가 키도 뭔가 느낌이 다르고. 배예온는 내 키와 비슷하니까 말이다. 게다가 목소리도 어딘가 다른 것 같고. 아무튼 결론은 내 앞의 이 사람은 적어도 배예온은 아니라는 것.
" 누구세요? "
도끼눈을 하고는 물어보았다. 그런데 마침 그 순간에 들리는 아는 목소리가 '애머튼 씨'라고 말했다. 눈치챘지만 배예온이었다. 내 앞의 이 사람...그러니까 아마도 애머튼 씨라는 사람의 뒤쪽에서 뭘하고 있었던 거지? 숨었던 건가?
이어서 두 사람이 한마디씩 주고받고 나서 배예온은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런저런 건 다 둘째치고 오랜만이네.
" 어, 그래. 안녕이다. "
대충 같은 느낌이 살짝 들게 인사를 해버렸지만 굳이 수정하거나 그럴려고 들지는 않았다. 별로 상관은 없으니까...으음, 아마도 말이지. 그리고 애머튼 씨라는 사람에게도 한마디하였다.
" 그러니까 방금 뭐한 거...예요? "
반말을 할 뻔했다. 하지만 내 앞의 이 애머튼 씨라는 사람은 아무리 봐도 성인이었기에 결국은 존댓말로 어색한 감이 약간 있게 마무리지었다. 사칭이라든가 그런 건가. 뭐, 장난인 것 같지만. -
927 예온-운동회장 (52781E+51) 2016. 7. 9. 오후 4:37:41앗.. 졸았다.. 빨리 가져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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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4:39:56>>927 넵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느긋하게 해주세요! 편하게 해주시라는 겁니다. 전 괜찮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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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예온-겨울 (52781E+51) 2016. 7. 9. 오후 4:45:08라일리씨는 아직 저쪽에 계시네요. 쿠키에 호기심이 든 모양입니다. 자신이 구워 온 사과잼,살구잼 쿠키랑은 뭐가 다르려나. 하고 하나 얻을 수 있을까. 하고 말해보려고 하는 걸지도요. 어찌되었건 간에 수트를 입은 에머튼씨의 소매를 잡아끌면서 폐는 끼치지 않기를 부탁드려요. 라고 속닥입니다.
"오랜만이예요. 겨울 씨. 이쪽은.."
"당근 인사지. 아니라면 자기소개로 해야하나...?"
에머튼 I. 바베르파드라고 한단다. 라고 가볍게 소개한 다음에 사실 난 예온이 부모님이야. 라고 능청스럽게 말해봅니다. 바로 부정하고는(아니아니. 정확히는..) 제대로 소개합니다.
"설마 믿진 않겠지? 아니다 이 외모론 믿어버릴지도 모르겠다. 사실 예희의 약혼자야."
키득거리면서 다들 날 구박한다니까. 결과물만 박살내면 떠날 건데. 그리고 청첩장이 오겠지..? 라고 말해봅니다. 예온이 당황하는 건 신경쓰지 않는.. 천재들이란 다 이런 마이페이슨가요. 란 약한 체념이 섞인 중얼거림이 겨울에게 살짝 들려옵니다. -
93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4:45:50미리 새판을 좀 세우고 돌아왔습니다. 117판이로군요.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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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4:45:50여담으로 주말인데도 이렇게나 조용하네요. 역시 어서 모든 참가자분들의 시험과 바쁜 일이 끝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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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4:46:42>>931 방학이 되면 좀 다시 시끌벅적해지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사실 이제와서는 활발한 분위기도 그렇게 의마기 있는건 아니지만요. 어차피 호은 학교도 거의 다 끝나가고 있으니까요. 7월달과 8월달이 지나면 마무리 단계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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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5:07:12그리고 얼어붙어버렸는가! 이거 7시 30분에 이벤트 할수는 있는것인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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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예온-겨울 (52781E+51) 2016. 7. 9. 오후 5:09:08(이불 둘러싸고)(티비보기)(심신에 평온을 주는 노래들)
아직 얼진 않았으려...나요? 7시 반에는 사람들 되게 많이 올 거예요. -
93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5:12:37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라고 일단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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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5:13:32배예온이 에머튼 씨라는 사람의 소매를 잡아끌고는 뭐라고 속닥속닥거렸으나 나는 그것을 듣지 못했다. 그 소리가 작았던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내가 그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일부러 들으려고 신경쓰지도 않았으니까 못 들었다는 건 당연한 소리다. 아, 예민한 사람이라면 그런 패널티 따윈 무시하고 그 이야기를 모두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를테면 청각이 유난히 발달한 사람이라든지. 아무튼 나는 아니란 말이다.
이어서 에머튼이라는 사람이 넉살 좋게 자기소개를 하였다. 에머튼 I. 바베르파드라고. 여기서 내가 생각한 것은, '우와, 역시 서양 사람들은 이름 진짜 기네. 뭔가 쓸데없이.' 정도였다. 서양인들의 이름 중 뭔가 이해가 안 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미들네임이라도 불리는 중간 이름이다. 솔직히 까서 말하자면 왜 짓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이름이랑 성만 해도 긴데 왜 굳이 중간에 또 다른 이름을...음, 이 정도로 하고.
그리고 자신이 배예온의 부모라고 말하는 에머튼 아저씨-왜, 아저씨 맞잖아-였다. 부모라...아니, 그럴리가. 저 배예온으로 보일 정도로 어린 얼굴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성. 성 말이다.
...잠시 후 에머튼 아저씨는 바로 부정하였다. 음, 어...나를 가지고 노는 건가 지금?
" 누가 속았대요? 애초에 성이 바베 어쩌고저쩌고라고 했는데, 그러면 배예온도 이름이 예온 바베 어쩌고저쩌고가 됐을 거 아니예요. 그런 거에 속을리가. "
어깨를 살짝 으쓱이면서 말했다. 이런 거에 속지는 않는다. 내가 바보도 아니고...아니, 물론 성적은 바닥을 아주 기어다니니 그야말로 망했어요☆ 그 자체이기는 하지만 이런 걸 눈치를 못채는 사람은 아니다. 성적은 일상생활과 별개라는 말이다.
" 배예온을 이어서 그 녀석의 부모님까지 사칭했으니 당신을 사칭한 죄로 체포합니다☆ "
희미하게 짓궂은 미소를 지으면서 허리춤의 장난감 수갑을 빼서 한쪽 고리에 손가락을 넣고 여유롭게 빙빙 돌려보였다. 누구나 다 눈치채겠지만 장난이다. 그것도 지극히 평범하고 약한. 그러다가 에머튼 아저씨가 제대로 자기소개를 하자 빙빙 돌리는 것을 멈추었다.
" 예희의 약혼자? 음, 예희라...아, 그 때 네가 예희 누님이라고 말했던 그 사람을 이 아저씨가 말한 거야? 맞다, 체육시간 때 난리도 쳤던? "
곰곰히 기억을 되짚어보다가 배예온에게로 시선을 돌려 물어보았다. 전에 배예온이 유난히 저기압이었을 때 그 때 예희 누님 어쩌고저쩌고 했었던 게 문득 떠올랐다. 전에 단체 체육시간 때 와서 어떤 의미로 난리를 쳤다고도 들었고. 아, 그 때라면 난 발목이 삐어버려 리타이어해버린 관계로 교실에서 휴식을 취했었다. 그런 관계로 자세한 이야기는 모른다. 하지만 난리를 쳤다니, 그건 그거대로 마음에 안 들어서 말이다. 그러니까 그 사람의 약혼자라는 에머튼 아저씨의 호감도가 급격히 떨어져버렸다. 애초에 초면이라서 높지도 않았지만.
잠시 후 천재들이란 다 이런 마이페이슨가요, 라는 뭔 중E병스러운 에머튼 아저씨의 중얼거림이 나에게 들려왔다. 어...뭐지 이 발언은. 음, 앞말과 대충 연관을 지어서 멋대로 생각해보자면, 자신이 천재라는 소린가? 그런 건가? 그리고 곧 내 눈에 보이는 배예온의 당황한 듯한 표정. 배예온은 또 왜 당황한 거지? 으음...
...그, 일단. 좀만 더 보다가 뭘 생각하든지 말든지 해야하는 걸까.
" 누가 천잰데요? "
손깍지를 껴 뒷통수를 받치고는 허공을 살짝 쳐다보면서 그냥 지나가는 말투로 툭 던지듯이 물어보았다. -
937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5:14:33하아 나 텀 왜 이렇게 길지ㅠㅠㅠㅠㅠㅜㅜㅜ내 타자 실력 높이고 싶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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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예온-겨울 (52781E+51) 2016. 7. 9. 오후 5:15:21천재들이란 건 에머튼씨가 말한 게 아니라 예온이가 한 말이긴 하지만요.. 제가 좀 모호하게 했던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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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5:17:07>>938 헉 그럼 답레 수정해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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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5:22:05배예온이 에머튼 씨라는 사람의 소매를 잡아끌고는 뭐라고 속닥속닥거렸으나 나는 그것을 듣지 못했다. 그 소리가 작았던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내가 그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일부러 들으려고 신경쓰지도 않았으니까 못 들었다는 건 당연한 소리다. 아, 예민한 사람이라면 그런 패널티 따윈 무시하고 그 이야기를 모두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를테면 청각이 유난히 발달한 사람이라든지. 아무튼 나는 아니란 말이다.
이어서 에머튼이라는 사람이 넉살 좋게 자기소개를 하였다. 에머튼 I. 바베르파드라고. 여기서 내가 생각한 것은, '우와, 역시 서양 사람들은 이름 진짜 기네. 뭔가 쓸데없이.' 정도였다. 서양인들의 이름 중 뭔가 이해가 안 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미들네임이라도 불리는 중간 이름이다. 솔직히 까서 말하자면 왜 짓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이름이랑 성만 해도 긴데 왜 굳이 중간에 또 다른 이름을...음, 이 정도로 하고.
그리고 자신이 배예온의 부모라고 말하는 에머튼 아저씨-왜, 아저씨 맞잖아-였다. 부모라...아니, 그럴리가. 저 배예온으로 보일 정도로 어린 얼굴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성. 성 말이다.
...잠시 후 에머튼 아저씨는 바로 부정하였다. 음, 어...나를 가지고 노는 건가 지금?
" 누가 속았대요? 애초에 성이 바베 어쩌고저쩌고라고 했는데, 그러면 배예온도 이름이 예온 바베 어쩌고저쩌고가 됐을 거 아니예요. 그런 거에 속을리가. "
어깨를 살짝 으쓱이면서 말했다. 이런 거에 속지는 않는다. 내가 바보도 아니고...아니, 물론 성적은 바닥을 아주 기어다니니 그야말로 망했어요☆ 그 자체이기는 하지만 이런 걸 눈치를 못채는 사람은 아니다. 성적은 일상생활과 별개라는 말이다.
" 배예온을 이어서 그 녀석의 부모님까지 사칭했으니 당신을 사칭한 죄로 체포합니다☆ "
희미하게 짓궂은 미소를 지으면서 허리춤의 장난감 수갑을 빼서 한쪽 고리에 손가락을 넣고 여유롭게 빙빙 돌려보였다. 누구나 다 눈치채겠지만 장난이다. 그것도 지극히 평범하고 약한. 그러다가 에머튼 아저씨가 제대로 자기소개를 하자 빙빙 돌리는 것을 멈추었다.
" 예희의 약혼자? 음, 예희라...아, 그 때 네가 예희 누님이라고 말했던 그 사람을 이 아저씨가 말한 거야? 맞다, 체육시간 때 난리도 쳤던? "
곰곰히 기억을 되짚어보다가 배예온에게로 시선을 돌려 물어보았다. 전에 배예온이 유난히 저기압이었을 때 그 때 예희 누님 어쩌고저쩌고 했었던 게 문득 떠올랐다. 전에 단체 체육시간 때 와서 어떤 의미로 난리를 쳤다고도 들었고. 아, 그 때라면 난 발목이 삐어버려 리타이어해버린 관계로 교실에서 휴식을 취했었다. 그런 관계로 자세한 이야기는 모른다. 하지만 난리를 쳤다니, 그건 그거대로 마음에 안 들어서 말이다. 그러니까 그 사람의 약혼자라는 에머튼 아저씨의 호감도가 급격히 떨어져버렸다. 애초에 초면이라서 높지도 않았지만.
이내 에머튼 아저씨는 키득거리면서 구박, 결과물, 박살, 청첩장 같은 말들을 이상한 느낌으로 조합해서 말하였다. 그리고 곧 내 눈에 보이는 배예온의 당황한 듯한 표정. 배예온은 또 왜 당황한 거지? 으음...그냥 그러려니 해야하는 건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잠시 후 천재들이란 다 이런 마이페이슨가요, 라고 중얼거리는 배예온이었다. 음, 천재라는 말은 이 아저씨를 가리키는 말인 건가? 그런 건가? 마이페이스라니...음, 방금 배예온의 당황한 것 같은 표정이랑 대충 연관지으면 자신의 입장을 안 봐준단 소린가?
......에라이, 몰라. 그냥 떠봐야지.
" 누가 천잰데? "
손깍지를 껴 뒷통수를 받치고는 허공을 살짝 쳐다보면서 그냥 지나가는 말투로 툭 던지듯이 배예온에게 물어보았다. -
941 하늘주 ◆yvn/.HIFck (97813E+51) 2016. 7. 9. 오후 5:22:14-기한은 11일에서 16일까지.
-일상적 분위기로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분위기
-무대는 모카고의 축제, 성하제. (호은 학교는 현 시점 10월이기에 과거 이야기가 되겠네요.]
-멀티에 대해선 자유롭게 하되 무슨 캐릭터인지는 확실하게 밝히도록 하기.
-차후 간접적인 언급은 할 수 있되 각자의 캡틴의 재량으로 처리
-첫만남은 내일 밤 12시.
-서로가 즐거울 수 있도록 재밌게 놀도록 하기.
-첫 진행은 모카고 측에서 하게 될 예정. 인첨공이라는 장소에 입수속 및 호은 학교 사람들을 데리고가 위함.
일단 크로스 오버로 정해진건 이렇게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내일 밤 12시가 되면 우린 크로스오버 스레로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2번의 크로스 오버를 해봐서 알겠지만 서로간에 배려를 잘해서 우리 호은 학교의 마지막 크로스 오버를 성공적으로 끝내도록 해봅시다!
참고로 우리들은 초능력과는 관계없는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렇게 알아두시면 좋을듯 하네요. 인첨공이라는 곳은 사람들이 출입하기 힘든 곳이지만 축제 기간 때문에 개방이 되었다는 설정이니까 우리들은 그 누구도 인첨공 안의 사정을 모르는거에요! 아셨죠? -
942 예온-겨울 (52781E+51) 2016. 7. 9. 오후 5:24:24"킄... 그런 걸로 알아차리다니..는 그럴 리가 없잖아?"
"알아차릴 가능성은 높았어요. 애초에 누님의 남편이면 처형이지 않나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누님이랑 결혼해서 결혼생활이라는 건 상상하기 어려워요."
어째 말투만 보면 예온이가 에머튼 씨의 말투를 쓰는 게 더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잠깐만 아저씨라니. 형이라고 해주면 안되겠냐. 솔까말 이십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얼굴하며 이런 말투하며 형이라고 불릴 만치 되지 않겠어?"
넉살 좋게 말하다가 약혼자가 맞냐란 그런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결과물 때문에 대판 싸운 다음에 반지를 나에게 던져버린 이후로 혼자서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만..아직은 약혼관계고.."
약간 에무룩한 느낌. 누가 천재냐고 묻는 겨울의 말에는 예온이 약간 어쩔 수 없어요. 라는 듯한 느낌의 표정을 지으며 예희누님이랑 에머튼 씨가 천재라고 불리고 있어요. 라고 말합니다.
"불로 연구라던가.. 컴공과 3개월돌파 등등.. 오버 테크놀러지라던가요."
여러가지 업적같은 게 있어요. 라고 간단히 줄여말합니다. -
943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5:25:02>>941 넵 알겠습니다! 어느덧 세번째이자 마지막 크로스오버를 하게 됐네요. 이번에도 열심히 즐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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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5:27:46이번에는 정말 길게 진행되니까요. 그러니까 일상계열로 타 학교의 축제를 즐긴다는 개념으로 즐기면 될듯 합니다. 전에 로즈와의 크로스 오버때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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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5:28:27아. 그리고 겨울주. 저번에도 말했지만 관계는 유지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7월당시에는 태양이와 커플 아니었네. 으어어어엉!! 이러실거 없습니다. 그냥 태양이와 커플인걸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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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예온-겨울 (52781E+51) 2016. 7. 9. 오후 5:28:43네에. 크로스오버에 대해선 들었는데 저정도로군요. 크로스오버.. 잘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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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5:30:34아. 참고로 크로스 오버 스레는 제가 아니라 모카고 쪽에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뭐, 이후에는 판 터질것 같으면 제가 또 만들고 만들고 하는 식이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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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예온-겨울 (52781E+51) 2016. 7. 9. 오후 5:34:27에머튼(예희보다 두 살 많다)(외관만 보면 20대초반. 많이봐도 중반): 형이잖아! 형이라고?
예온: 스무살에 아이를 낳았으면 제 나이이신 분이 무슨 형인가요.
에머튼: 그래도 형이야!
예온:(불로연구의 생각지도 못한 단점을 찾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정신연령도 고정되는 건가요...? -
949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5:35:51>>948 ......(푹...(푹...푹..푸푹푹푹푹푹푹) 하늘주 의문의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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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예온-겨울 (52781E+51) 2016. 7. 9. 오후 5:38:00>>949 어째서.....?(이해를 잘 못함)
예온: 그럼 예희누님도 정신연령이 17-20사이의 고2병 상태인 건가요. 아니 그건 중2병이신가...
예온주: 그건 아냐.. 아냐.. -
951 다혜주 (442E+48) 2016. 7. 9. 오후 5:38:1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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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예온-겨울 (52781E+51) 2016. 7. 9. 오후 5:38:45어서오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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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5:40:25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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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5:53:10오 세상에...답레 날아갔습니다...
으아 빨리 써올게요! -
955 예온주 (52781E+51) 2016. 7. 9. 오후 5:54:47천천히 써오셔도 괜찮아요. 막 세시간 네시간 이런 것만 아니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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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5:56:15>>954 날리다니..;;; 일단 멘탈을 꽉 붙잡으세요! 겨울주!
아..그리고 다시 한번 공지합니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VS 인오로 줄다리기 경기가 있습니다! -
957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6:12:37......
어어, 잠깐만. 방금 배예온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소리를 하지 않았나? 그, 처형...처형이라니. 무슨 사형제도가 있는 나라에서 사형거리 법을 어겨버리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사적으로 무슨 처형이야. 그리고 배예희라는 사람과 결혼을 해도 결혼생활이라는 건 상상읗 못한다고? 뭐? 부부 사이에서 결혼생활이 아니면 무슨 생활을 하는 건데. 처형이라는 말이랑 같이 해서 생각해보면 으음 어, 그냥 생각 자체를 안 하는 편이 내 정신 건강에 좋겠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결국은 나도 환자라고. 정신병...아, 이거 어감 별로다 역시. 내 자신을 보고 정신병 환자라고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슬프잖아. 우울증이라면 확실히 정신병 종류는 맞지만...그, 그래도...
...역시 생각을 말자. 왜 나는 생각을 한 번 하면 십중팔구는 부정적인 흐름으로 넘어가는 건지 몰라. 슬프니까 그만하자. 그래, 이게 나를 위한 길이야. 하하, 발작하려고 하나 갑자기 이유모를 짜증까지 느껴지네. 평상심으로 돌아가야할텐데.
" 20대 얼굴이며 말투며 시끄럽고 어른이니까 아저씨죠, 뭐. "
본능인지 뭔지 나는 에머튼 아저씨를 향해 결국 독설을 날리고야 말았다. 난 그냥 '다른 건 다 둘째치고 아무튼 어른이니까 아저씨라고 부르는 거예요.'의 의미만 담았는데 왜 꼭 말투가 독설로 포장돼버리는 걸까. 하늘이 형한테도 몇 번 가볍게 지적받았고 김태민 선배한테는 뭐...제대로 한소리 들은 적도 있으니까 음, 생각해보면 문제이기는 하네. 으음, 나중에 생각하자.
" 반지...약혼반지 말하는 거예요? 그럼 약혼관계 따위 끝난 거 아닌가? "
한쪽이 싫다고 하면 그게 정략결혼이나 그런 게 아닌 이상 약혼관계 같은 건 이제 그런 것 ㅇ벗어, 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냥 단순한 내 생각인가? 뭐, 약혼을 법적으로 신고한다든지 그래야하는 나라라면 서로 아주 원수 같은 사이여도 법적으로 등록이 되어있을 경우에는 아직 약혼관계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애초에 약혼을 신고하는 나라가 있기는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 ...1도 모르겠는 소리만 잔뜩이네. "
나는 그냥 다양하고 다양한 업적이 있다, 라고만 알아들었다. 아무튼 내 앞에 있는 에머튼이라는 아저씨 그리고 학교에서 난리를 친 경력(?)이 있고 지금 어딘가에 있을 배예희라는 아줌마는 천재라는 말이지? 그런 많은 업적까지 세울 정도로. 음...그래서 에머튼 아저씨가 마이페이스라는 말인 거지? 뭐어, 그렇기는 하네. 머리를 긁적이면서 생각했다. -
958 예온-겨울 (20126E+50) 2016. 7. 9. 오후 6:23:54"솔직하게 말하자면 결혼생활까진 상상이 가는데.자식을 낳는다거나 그런 건... 아이도 아마 유전자 조작으로 인공적으로 만들 것 같다는 sf적 상상도 했어요."
"그거 정말 상상일지에 대해서는 물어봐야 알지. 난 천재라고 불리신 해도 독심술사는 아냐? 아.잠깐만. 누님의 남편이라면 매부 아니니..? 난 여자가 아니라고? 처형이면 처의 형님. 즉 처의 언니를 뜻하는 거야?"
"착각한 건지... 호칭이 어렵네요.."
예무룩해버린 예온이입니다. 어째서 한국어 배운자 한달된 분보다 한국어가 부족한 거지요? 라는 묵묵부답을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겨울이의 독설에 에머튼씨 얼었습니다.
"흑...ㅠㅠㅠ 넘햇..."
"겨울 씨의 말이 맞네요. 이십대라면 조금 이해해드릴 수는 있지만 벌써 삼십대 중반.. 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삼촌은 몰라도 형은 무리이지 않나요?"
우우거리면서 겨울이를 바라봅니다만 그닥 큰 효과는 없겠군요. 그리고 약혼관계가 끝났다는 말에는 크게 부정합니다. 절대 아냐. 란 말이 시작이군요.
"상식적으로 자기가 만든 반지를 나에게 준다는 건 아직은 안 깨졌다는 말이지 않을까? 정말 깨려고 했었다면 내게서 반지를 앗아갔을 거야."
아..아마도? 그치만 저번에 만났을 때에도 my fiance(약혼자)라고 불러주는걸? 이라고 해봅니다.
"아무래도 모를 일이지만요."
저는 예희누님의 생각을 짐작하기 어려우니까요. 라고 예온은 담담하게 말합니다. -
959 예온-겨울 (50118E+48) 2016. 7. 9. 오후 6:27:15아 첫 문장 밑에 빼먹었다.
+)말을 하는 에머튼 씨의 표정은 평온해 보였지만. 글쎄요. 사실 눈에는 무언가 먾은 감정이 있었습니다. 그 감정은.. -
960 겨울 - 예온 (18171E+51) 2016. 7. 9. 오후 6:27:57끄으 예온주 저 잠시 가봐야할 일 생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 킵해도 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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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6:32:56킵을 하시는군요. 예온주와 겨울주. 둘 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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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예온-겨울 (57574E+48) 2016. 7. 9. 오후 6:33:04네. 킵해도 괜찮아요. 복사하고 수정해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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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6:46:06그럼 저는 7시 30분 이벤트를 위해서 일단 저녁식사를 좀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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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7:19:49밥을 먹고 왔는데 그동안 온 사람이 아무도 없단 말인가!(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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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예온 (55994E+46) 2016. 7. 9. 오후 7:25:04으음...배가 무지 부르네요. 뭐 제대로 먹은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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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시원주 (39688E+46) 2016. 7. 9. 오후 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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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예온 (55994E+46) 2016. 7. 9. 오후 7:26:1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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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7:30:17시원주와 예온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음.. 일단 저녁 7시 45분까지 2번째 종목인 줄다리기로 출석체크를 받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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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예온 (55994E+46) 2016. 7. 9. 오후 7:34:17아 지금 출석체크를 하는 건가요..
(그러나 배터리가 줄고 있다)(바깥이다) -
97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7:35:16음. 지금 이 상황은.. 이 이상 출석체크를 해도 왠지 들어올것 같지 않은 느낌이..(시선회피) 역시 한주의 시간이 더 필요한걸까요... 방학이 아니면 무리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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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7:45:59음....이벤트는 일단 사람들이 좀 모이면 다시 고려해봐야겠군요. 지금 이 상태로는..아무리 생각해도...(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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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8:06:51늦었는 줄 알았는데...! 아, 물론 시간상으로는 늦었지만요.
어디 좀 다녀온 겨울주 재갱신합니다! -
97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8:08:31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래도 지금 이 상태로는 이벤트를 진행하기에는 조금 무리일것 같아요. 좀 더 사람들을 기다려보고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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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8:11:06흠 인원부족인가보네요...
이렇게 또 하나의 호은 학교의 이벤트가 취소되버리는 걸까요? 8ㅁ8 -
97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8:16:48아무리 그래도 겨울주 혼자만을 데리고 줄다리기를 할 순 없으니까요. 정 안되면..내일 좀 길게 이벤트를 해서 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혹은 좀 더 기다려서 9시 이전에 좀 사람들이 모이면 직행하는 방법도 있을 수도 있고요.
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너무 물렀던걸지도 모르겠네요. -
976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8:23:24>>975 확실히 한 명만을 데리고 이벤트를 하는 건 여러 의미로 무리이기는 하죠. 개인 진행도 아니니까 말이예요. 그렇다고 하늘주 탓은 아니예요. 다른 누군가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요. 다 각자 사정이 있는데 오늘 부득이하게 그게 타이밍이 별로 안 좋게 작용한 것 뿐이니까요. 괜찮아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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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8:26:31그나저나 배터리 상태를 보니 충전을 빨리 해야겠네요...! 어째서 내 배터리는 맨날 이 모양이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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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8:29:56어서 배터리 충전을 하도록 하세요! 겨울주! 뭐.. 예전에 극장판 시나리오때 정말로 더 이상 끌 순 없다고 생각해서 서희주 한명을 데리고 진행을 하기는 했었죠. 그래도 역시 이런 이벤트는 다수가 즐겼으면 하는 바가 있으니까요.
...사실 그 전에 겨울이와 하늘이, 거기다가 좀 무리해서 지원이와 유미를 붙힌다고 해도 4명으로는 인오 선생님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되는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인오 선생님이 보통 강한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잘못한건 절대로 아니죠. 주말이니까 다들 나가 놀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냥..뭐,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거겠죠. 이러다가 방학때가 되면 또 갑자기 활발해져서, 판 하루만에 깨고 그러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979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8:34:45>>978 아하. 맞다. 100일 극장판 후반부에 그렇게 했었죠? 저도 웬만하면 끝까지 참여하고 싶었는데 그 놈의 사정이 하필이면 그 때에...ㅠㅠㅠ
방학 때가 되면 활발해진다라...확실히 저번 겨울방학 때 호은 학교 하루에 한 판을 갈아엎어버릴 정도로 화력이 엄청났었죠. 그 때 제가 동공지진을 일으켰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옆눈 -
980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8:35:22그나저나 충전을 해야하는데 여러 안 좋은 이유로 지금 충전을 못하고 있네요 아아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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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8:37:15>>979 하루마다 판을 만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두 판을 만들어야했던 저도 만만치 않은 동공지진 모드였답니다. 과연 이번 여름방학에도 그런 모습이 보일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아마 가장 큰 화력을 자랑하는건 10~11월달이 아닐까 싶어요. 그때가 되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사람들이 하고 싶은거 다 해보겠다는 일념아래에 엄청나게 일상 돌릴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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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겨울주 (18171E+51) 2016. 7. 9. 오후 8:42:11>>981 생각해보니 그러겠네요. 저도 사정만 방해를 안 한다면 정말로 열심히 돌릴 것 같고요!
그런데 하아 배터리 놈 때문에 갑자기 사라져버릴 것 같은 이 불길한 느낌적인 느낌...끄흑(눈물 -
983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8:44:02>>982 괜찮아요! 잠시 사라져도, 저는 여기에 계속 있을테니까요! 갑자기 사라지셔도 전 여기에 계속 있을테니까요! 중요하니까 2번 말합니다!(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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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단비주 (97867E+49) 2016. 7. 9. 오후 8:46:19갱신합니다
단도직입적이지만 저 잠시동안 오지못할 것 같아요
정리가 좀 필요해서...
하루만에 돌아올수도 한 달뒤에 돌아올수고 있지만 말이죠 -
985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8:47:54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음..무슨 일인진 잘 모르겠지만.. 정리 잘 하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힘내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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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8:56:51이제 겨우 14개밖에 안 남았어! 터트린다! 터트려버린다! 터트려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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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현우주 (91637E+53) 2016. 7. 9. 오후 8:56:51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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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9:00:45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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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연새주 (0596E+50) 2016. 7. 9. 오후 9:18:31힝 졸려.(......)
그나저나 오늘따라 다갓 왜 이러시죠?! 하늘이를 이렇게 예뻐하셔?! -
99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9:23:05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음. 글쎄요. 이런 날도 있는거 아닐까요? 졸리시면 무리하지 말고 주무세요. 8ㅅ8... 그리고 편안할때 다시 오시면 되는거에요!
요새 안 그래도 많이 또 바빠보이시는데... -
991 예온 (52781E+51) 2016. 7. 9. 오후 9:26:30예온주: 간식이 먹고 싶어요..
동생: 음..내가 다 먹어버렸네. 그래. 공부를 도와주는 건 어때?
예온주: 간식 먹게 해주세...요..
동생: 맙소사 그게 싫다고? 그럼 가볍게 아이스크림이나 사올래?
예온주: 야 이 XXXX야(쿨럭쿨럭) 그 적던 간식 다 Xxx한 게 누군데.
동생: 뭐! 이 XXXXX!
그리고 메챠쿠챠 싸우다가 동생만 혼났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992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9:29:00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정말 동생과 사이가 매우 좋군요. 저렇게 티격태격하는 남매? 자매? 형제? 아무튼 그런게 정말로 사이가 좋은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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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연새주 (0596E+50) 2016. 7. 9. 오후 9:29:24>>990 어... 그렇게 필수적인 의미로 바쁜 건 아니구요.(횡설수설)
예온주 안녕하세요 :> -
994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9:30:59>>9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압니다. 무슨 말인지! 음. 그건 그렇고 오늘은 줄다리기를 2번째 진행으로 해볼까 했는데 사람이 영 모이질 않네요. 이렇게 된 이상.. 일상을 더욱 더 강하게 추진한다! 인데..린비주가 말한게 있어서, 기다리는 중이라는게 흠이네요.
정말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게 너무 다이렉트로 느껴집니다. 이렇게 되면..방학때를 노린다! -
995 예온 (52781E+51) 2016. 7. 9. 오후 9:33:02다들 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꿍쳐놓은 간식을 털어먹는 놈이니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요. 근데 나 오늘 아침에 피도 질질 흘렸고 며칠 전엔 충돌사고까지 있었는데 붙으려고 하는 동생이 나쁜 겁니다(자기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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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9:36:49>>995 음. 그래도 역시 살다보면 동생만큼 의지할 수 있는 이도 없으니까요! 너무 많이 싸우진 말고요. 그것보다 몸은 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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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예온 (52781E+51) 2016. 7. 9. 오후 9:43:56지금은 조금 괜찮아요. 코피는 면봉에 연고 발라서 처리했고 배+옆구리 쪽은 파스도 뒤져서 하나 찾아서 붙였고요. 사실 별 효과는 없을 것 같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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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9:44:20그래도 아예 안 하는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겠어요? 앞으로는 아프지 마세요. 예온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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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예온 (52781E+51) 2016. 7. 9. 오후 9:50:40확실히 그렇겠네요. 아픈 것보다는... 건강한 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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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하늘주 (97813E+51) 2016. 7. 9. 오후 9:53:29자..이제 이 판 깨버립시다!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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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현우주 (42401E+52) 2016. 7. 9. 오후 9: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