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5891894>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111. 어느새 200일 (1001)
하늘주 ◆yvn/.HIFck
2016. 6. 14. 오후 5:11:34 - 2016. 6. 18. 오전 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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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vn/.HIFck (7102E+53) 2016. 6. 14. 오후 5:11:34☆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110판) :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5668884/recent
"이 학교가 세워진지 어느새 200일이나 되었습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호은 학교 학생으로서.."
"대체 저 영감은 뭐 때문에 이런걸 굳이 조회를 열어서 말하는거야?"
"그, 글쎄요. 기분 좋아보이니까 일단 내버려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침 조회 시간,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도중에 들려오는 속닥거리는 두개의 목소리 -
1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7:50:08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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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7:50:30핫!
이사 왔어요! -
3 현우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7:51:46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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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7:52:13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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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7:52:24어짜피... 얼마 뒤에 씻어야되니... 잡담이... (쓰러짐
뭐, 이런 조용한 분위기도 어쩌면... (헤맑 -
6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7:55:34글을 썼는데 올라가질 않고 서버 터짐 현상이 보인건 저 뿐인가요?! 아무튼 1도 1001도 다 다혜주에게 빼앗겼어...!!(눈물
그건 그렇고.. 저도 손이 비긴 합니다만, 으음..정말로 돌릴분이 없다면 문제가 될건 없겠죠. 저와 돌릴래요? 다혜주? 뭐, 어디까지나 정말 사람이 없다면의 얘기지만요.
그리고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7 예온주 (09327E+54) 2016. 6. 14. 오후 7:57:04어서오세요 현우주!
어째 오늘은 과자도 없네요. 대신 왠지 좀 불안불안해서 10분의 일 정도를 버려야 했던 산딸기를 해치웠지만요. 내일은 뭘 좀 사와야겠네요.. -
8 율주 (14793E+56) 2016. 6. 14. 오후 7:57:48씻고나니 배가 더 아프당
(쥬금) -
9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7:58:34>>6 그럴까요.. 정 없으면의 얘기니까요. 그러니 난 포기않고 다시 찾아본다! 돌릴분!
현우주 어서와요. -
10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7:58:43>>7 산딸기라니..! 그거 되게 맛있는거지 않습니까! 머..먹고 싶다!
>>8 어..어째서 더 아픈거에요! 8ㅁ8 -
11 율주 (14793E+56) 2016. 6. 14. 오후 7:59:35아침부터 지금까지 쭈욱~
(꽥)
아무튼 안녕하세요! -
12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8:01:45율주 어서와요~ 8시 5분까지 기다려보겠슴니다. 없으면 전 씻어야하니 하늘주께 선레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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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예온주 (09327E+54) 2016. 6. 14. 오후 8:03:18산딸기 맛있더라고요. 살짝 얼렸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사정상 해치웠습니다. 그래도 양이 별로 없어서 여전히 배고ㅍ....(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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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04:06만일을 위한 다이스 돌리기!
.dice 1 4. = 3
1.그냥 평범한 일상
2.약간의 시리어스한 분위기
3.농사일 돕기
4.제대로 망가지는 개그적 분위기 -
15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8:04:28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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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05:49쳇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혜주. 뭐 바라시는거 있었어요? 그럼 말해봐요. 맞춰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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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8:06:53>>16 아뇨. 딱히 없는데... (거짓말
요새 시리어스만 주구장창 했으니 개그쪽이 끌리기도 하고... -
18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07:23개그라니..! 그럼 그걸로 맞춰보도록 할까요? 뭐..하늘이를 개그쪽으로 돌리는 방법은 무지막지하게 많으니까요. 잠시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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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08:20확실히 다혜주는 요즘 시리어스를 자주 돌리셨네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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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현우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15:03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섬광탄을 맞기 전까지는. -
21 김하늘 (30824E+59) 2016. 6. 14. 오후 8:15:179월. 이때는 농촌이 전체적으로 바쁜 시기이다. 농사일을 하다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라고 해야할까? 추수가 얼마 남지 않은만큼 나 같은 일손이 많이 필요한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나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밭일을 도왔다.
물론 딱히 불만은 없었다. 몇년째 쭉 하고 있는 거기도 하고, 이 시기는 다들 바쁜걸 나도 알고 있는만큼 돕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니까. 그래서 나는 아무런 불만불평 없이 밭일을 도왔다.
그렇게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돕고 나서 나는 겨우 해방될 수 있었다.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사이다가 너무나도 먹고 싶어져서 나는 근처에 있는 자판기로 향했다. 여기서 사이다를 뽑은 다음에, 시원하게 목을 적시면서 집으로 가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밭일을 하러 나온만큼 딱히 지갑은 가져오지 않았지만, 바지 안에 동전이 들어있었기에 문제가 될건 없었다. 딱 700원. 사이다를 뽑아먹기에는 충분한 돈이었다. 살짝 콧노래를 부르면서 나는 자판기 안에 100원 동전을 하나하나 집어넣었다. 하아. 빨리 먹고 싶다. 사이다. 그 톡톡 쏘는 맛을 빨리 느끼고 싶어!
그렇게 천천히 집어넣는 도중, 난 마지막 100원을 손에서 놓치고 말았고, 동전은 떼구르르르 구르더니, 자판기 밑의 빈틈으로 쏘옥 들어가버렸다. 그 광경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Nooooooooooooo!!!!!!"
하늘이시여! 이게 무슨 짓입니까!! 딱 700원이 있는데 그 중 100원을 저 안으로 들어가게 하다니요! 사이다를 먹을 수가 없잖아요!!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두 눈동자가 동공지진을 일으키는게 느껴졌다. 바로 눈 앞에는 600이라는 숫자가 들어와있는게 보였다. 100원만 더 있으면 사이다를 먹을 수 있는데 먹을 수가 없다니!! 어떻게 이럴수가!!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기에 나는 바닥에 바짝 엎드리고 자판기 밑 빈 틈으로 손을 조금씩조금씩 집어넣었다. 천천히 천천히.. 그리고 겨우겨우 100원을 잡는데 성공했다. 좋았어! 이대로 빼내기만 하면...
"......??"
..........
....저기...왜 손이 안 빠지는거지? 잠깐...잠깐...잠깐...?! 손이 안 빠지는데?!!!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망할.." -
22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8:17:13>>19 겨울주랑 한 번 꼭 돌리고 싶은 상황이 있긴 한데... 그건 겨울주가 한가했을 때로 미루고...!
저 이제 다 씻었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23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17:49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뿜(현웃터짐(폭소(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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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18:53>>22 오오 다혜주가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셨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 때 그 상황으로 꼭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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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예온주 (09327E+54) 2016. 6. 14. 오후 8:21:04하늘아.....(안쓰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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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깅하나 (87792E+57) 2016. 6. 14. 오후 8:23:47하나가 저 장면을 측은하게 바라보다 목줄을 놓치는 8시 22분
" 헣헣!! "
" 멈멈!! "
" 루디, 크리스. 내 그대들을 용서치 않으리라. "
오늘 너흰 죽었어. 탈주견과 비슷한 속도로 그들을 쫓아가는 8시 23분 -
27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8:25:57>>24 네. 어쩌면 겨울이와 다혜에게 어어어어어ㅓ어엄청 중요한...
지금 잇겠습니다! -
28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26:27>>23 >>25 하늘이는 원래 이런 개그 기믹도 있답니다! 하하하하!!
하나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
29 현우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27:24>>28
기믹? 일상 아니였던가? -
30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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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지영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8:35:46Kawaii is an attributive adjective in modern Japanese and is often translated into English as “cute.” However, this word was originally an affective adjective derived from an ancient word, kawa-hayu-shi, which literally means face (kawa)-flushing (hayu-shi). The original meaning of “ashamed, can’t bear to see, feel pity” was changed to “can’t leave someone alone, care for.” In the present paper, we call this affective feeling, typically elicited by babies, infants, and young animals, cute.
.... 는 지금 하늘이의 모습. 갱신합니다. -
32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36:45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결론은...하늘이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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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P (85152E+57) 2016. 6. 14. 오후 8:38:23벌써 200일인가- 축하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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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지영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8:38:29그렇습니다. 하늘이는 카와이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 지문이 SAT 지문 중 하나라는 사실에 저는 멘붕하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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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지영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8:39:22그리고 오랜만에 오신 P레주가 반가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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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P (85152E+57) 2016. 6. 14. 오후 8:40:10반가워요, 우후후
(쓰담쓰담)
200일이라길래 축하해주러왔어여. -
37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40:11고마워요! P레주! 200일 축하인사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34 하늘이는 카와이하지 않은데요!! 카와이한건 하늘이를 뺀 다른 이들을 의미합니다! -
38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40:12>>27 헉 그런 건가요...!(벌써부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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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40:36지영주 피레주 두 분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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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P (85152E+57) 2016. 6. 14. 오후 8:40:37참 200일이 정확히 언제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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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40:47오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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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지영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8:41:50>>37 제가 말한 하늘이의 카와이는 원래 뜻(“ashamed, can’t bear to see, feel pity” - 부끄러워하는, 차마 볼 수가 없는, 연민이 느껴지는)의 카와이라고 합니ㄷ...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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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P (85152E+57) 2016. 6. 14. 오후 8:41:54마침 딱 맞춰온거네여! 기뻐라.
여하튼간에 진짜 축하해여. 벌써 200일이라니, 그러고보니까 저도 128일째네여. 시간 진짜 빠르다. -
44 이다혜(와 아이들)-김하늘 (39483E+50) 2016. 6. 14. 오후 8:43:51bgm: https://youtu.be/TsKatAcab68 (처음으로 브금을 넣었다!)
오늘따라 밖에 나가서 뛰어놀고 싶었는데 놀이터에 가니 유치원 아이들이 몇 명 있었다. 자세히 세어보자면 남자애 3명 여자애 2명. 이 아이들을 나에게 따라붙어 선생님의 말을 무시하고 내가 가는대로 따라다녔다. 어쩔 수 없이 이 아이들을 대리고 조금만 놀다가 가기로 했다. 사실 검정 반바지, 빨강 농구나시에 안에 흰색 오버빗 발팔을 입어 엄청 예쁜데 잘 노는 누나 이미지로 박혔나보다. 잘 논다는건 아이들 사이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겠지만... 농구나시와 반팔의 앞 부분을 안으로 집어넣었다.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예뻐보이기도 하고. 스냅백을 뒤로 쓴 후 집에서 가져온 보드를 타고 앞으로 달렸다. 아이들 운동도 시킬 겸. 옆에서 재잘재잘 떠들던 아이들도 나를 따라 뛰니 금새 조용해졌다. 능숙하고 안정적이게 보드를 탄다. 힐끔힐끔 뒤에서 아이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도 같이 보며.
애들이 조금 지친 것 같아 근처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주려 자판기로 다가간다.
"자. 다들 운동 잘 했어요?"
"네!"
"응! 엄청 힘들었어!"
"헥..."
"짱재미있었다!"
"목말라요..."
각기 다른 대답을 듣고 큭큭 웃어보이다 잘 뛴 상으로 맛있는 음료수를 사주갰다고 말을 한다. 그러더니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와아!" 하며 나를 졸졸 따라왔다.
"..."
"누나. 저 형아 왜 저러고 있어?"
"손 끼었나봐!"
"형 괜찮아요?"
"나 오렌지주스!"
"헥헥..."
이번에도 다 다른 반응으로 하늘이의 모습에 댜해 말을 했다. 그리고 포도주스 2캔, 오렌지주스 3캔을 다 뽑고는 거스름돈을 지갑에 넣는다.
"... 왜 그러고 있어요...?"
진지한 표정으로 하늘이 왜 저러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 해보다 한 아이가 꺼낸 말에 풉, 웃는다.
"저 형아 자판기에 손을 잡아 먹혔나봐! 형아..."
음료수를 꺼내 푸하하하 배터지게 웃다가 겨우 진정허고 아이들에게 캔을 나눠준다. 하나하나 캔을 다 따주고는 저쪽 벤치를 가리키며 가서 먹으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대답. "네!" -
45 이다혜(와 아이들)-김하늘 (39483E+50) 2016. 6. 14. 오후 8:44:46피레주 어서와요! 그리고 축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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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45:01>>43 딱 맞춰서 인사해준 점 정말로 감사하다고 전하겠습니다!
>>42 .........(눈물) -
47 이다혜(와 아이들)-김하늘 (39483E+50) 2016. 6. 14. 오후 8:49:39제 답레에 아이들은 하늘이의 개그 일상을 더욱 재미있게 해줄 친구들입니다!
>>38 ㅋㅋㅋㅋ 뭐, 일단 말은 해놨으니 언젠가는 돌릴 수 있겠죠! 받아주신 겨울주 감사드려요~ -
48 하늘-다혜 (30824E+59) 2016. 6. 14. 오후 8:49:53"....네가 여기엔 왠일이냐?"
어째서냐..어째서냐..어째서냐...!! 어째서냐!!!
어째서 항상 난 이런 지경에 처하면 누군가가 꼭 오는거냐고! 그것도 나와 안면이 있는 애로 말이야!!
100원을 잡은 손을 빼려고 해도 도무지 움직여지지 않아서, 어째야할까 머릿속으로 고민을 하던 도중에, 끔찍하게도, 정말로 끔찍하기 짝이 없게도 다혜가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아이들까지 대동해서 말이다.
혼자 오는것도 곤란한 이 판국에 애들까지 데리고 오다니. 아니, 하늘이시여. 제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저에게 이렇게 역경을 주시는건가요?! 지금 이거, 알려지면 저의 최고 연장자로서의 이미지는 말 그대로 와장창 아닌가요?!
아...안돼!! 그럴순 없어! 절대로 말 못해!
밑의 100원을 주우려다가, 손이 끼였다고는 말 못해!!
왜 그러고 있냐는 다혜의 말에, 나는 적당한 답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어린애 한명에게서 자판기에 손을 잡아먹혔나봐라는 말이 들려왔다. 그 말에 나는 동공이 크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큰일났다. 이거, 잘못하면 진짜로 놀림거리가 되겠어!! 으으으으으! 생각해라! 김하늘! 생각하는거다!!
다혜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난 계속해서 머리를 굴렸고, 다혜가 아이들을 다른곳으로 돌려보낼쯤에 나는 닫고 있던 입을 살며시 열어서 다혜의 말에 대답했다.
"운동하는거야. 팔뻗기 운동. 뭐..뭐...뭐! 불만있냐?"
.......차마, 손이 끼여서 빼지 못하고 있다고는 대답할 수 없었다. 거기다가 100원 잡으려다가 끼였다고는 더더욱 말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슬그머니 시선을 피해서, 그나마 떠오른 변명거리를 다혜에게 이야기했다.
.....씨알도 안 먹힐것 같지만 말이야. -
49 P (85152E+57) 2016. 6. 14. 오후 8:52:50아 그러고보니까 하늘주 생일이었네여, 저번에. 축하해여, 여러모로 겹경사네여.
그럼 다들 좋은 시간 보내고, 전 가볼게여! 담에 또 놀러올테니까 그때봐여! -
50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54:01>>49 생일인건 2일전이었습니다만... 네.. 아무튼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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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지영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8:54:41잘 가요, P레주! 나중에 뵈요! 그리고 축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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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55:58그러고 보니 지영주는 이제 몸은 좀 많이 괜찮아지셨나요? 목 상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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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지영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8:58:08>>52 아.. 저는..... 아직도 목이 잠겨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어요... 그 외엔 몸은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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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다혜(와 아이들)-김하늘 (39483E+50) 2016. 6. 14. 오후 8:59:04"... 아니. 차라리 잡아먹혔다는 말이 더 설득력 있을 것 같은데요. 도대체 손뻗기 운동을 왜 굳이 엎드려서 하는건지... 애들도 안 믿을 것 같은데요."
정색을 하고는 손을 뻗어 요리조리 하늘의 팔을 움직이다 팔을 빼내고는 손에 잡혀있는 100원을 보고 피식 웃음을 내뱉는다.
"100원 꺼내다가 그러신거군요. 걱정마요. 말은 안 할테니까요."
그리고는 아이들에게로 가서 잘 있었냐고 상냥하게 말을 한다.
"네!"
"헥...헷... 네..."
"오옷! 누나가 형을 구했다!"
"언니 슈퍼맨이다!"
"맛있어!"
아이들의 대답을 차례로 듣고는 긴 벤치에 앉는다. 하늘 선배가 앉을 자리도 있기는 있네. 이내 손이 빠진 하늘을 보고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고민하다...
"누나가 자판기 과물에게 잡아먹인 형아를 구했어!"
그리고 들려오는 아이들의 함성.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다혜를 바라본다. 오오...! 대단해애...! 하는 눈빛. -
55 이다혜(와 아이들)-김하늘 (39483E+50) 2016. 6. 14. 오후 9:01:16>>54 과물->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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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하늘-다혜 (30824E+59) 2016. 6. 14. 오후 9:05:40"...시끄러워..남이사 어떻게 하던지..!"
괜히 기분이 뭐해서 퉁명스럽게 말하면서 빨리 다혜에게 가라는 식으로 손동작을 취했다. 빨리 저쪽으로 가버리란 말이야! 이다혜! 네가 있으면 되는게 하나도 없어! 빨리 가버리라고!!
차마 말로는 그렇게 못하고, 나는 그저 작게 속으로만 중얼중얼거렸다. 그런데 다혜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에게 다가와서, 내 팔을 꽉 잡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순간 당황했다. 아니아니아니아니!! 여자애가 그렇게 함부로 남자애의 팔을 잡으면...아...아아아..아니아니! 따, 딱히 긴장된다거나... 당황스럽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야..이다혜! 너.. 아얏!!"
이어 다혜는 내 팔을 요리조리 움직이게 하더니 꽉 끼여있던 내 팔을 밖으로 빼냇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혜의 눈에 내가 잡고 있는 100원의 모습이 들어가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어색해지고, 무안해지고, 얼굴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졌다.
"....이...이...이..이건...! 이건..!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그런거 절대로 아니야! 그리고..차, 착각하지 마! 따, 딱히 빼라고 한 기억 없어! 네가 멋대로 한거지! 애..애초에 운동하는 중이었어!! 진짜야! 진짜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래도...뭐... 정말로 백번 양보해서... 고맙다고 못해줄것도 없어. 흥.."
괜히 무안해져서 평소보다 강하게 틱틱거리면서 나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오른발은 땅을 콕콕 찍기 시작했고 목 안으로는 마른침이 꿀꺽꿀꺽 뜰어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저편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다혜가 나를 구했냐니.. 자판기 괴물에게 잡아먹힐뻔 했냐니... 진짜로 순수하기 짝이 없는 말들이었다. 물론 그에 비례해서 나의 부끄러움은 커져갔지만 말이다.
"시..시끄러워!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정말..!"
괜히 틱틱거리면서 난 다시 고개를 돌려 다혜를 빤히 바라보았다. 어느샌가 다혜는 벤치쪽에 가서 앉아있었다. 아까도 느낀거지만, 오늘은 애들 데리고 놀기라도 한걸까?
"오늘은 애들 데리고 노냐? 너? 뭐, 중등부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는 모범적인 자세긴 하네." -
57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9:09:43이제 사이다를 뽑아야지 하늘아!(속닥속닥(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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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11:55하늘이가 600원을 집어넣은 상태에서, 다혜가 음료수를 뽑았기에 하늘이의 600원은 다혜의 수중으로...(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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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다혜주 (39483E+50) 2016. 6. 14. 오후 9:16:15아 저 가봐야할 것 같애여ㅜㅜㅜㅜ 갈게요ㅜㅜㅜㅜ 죄송함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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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16:32알겠습니다. 다혜주! 잘 가세요! 저건 킵해두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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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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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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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9:22:49(붉은 장미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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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23:05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지금 뭘 루팡하는거에요!!(쫒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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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9:24:31>>64 하~ 하하하하하하핳ㅎ!! 당신의 달리기 속도로는 저를 따라잡을수 없습니~다??!?
.dice 0 2. = 1
0. 폭발성공!
1. 도주성공!
2. 일부로 멈춰선다! -
66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26:44>>65 아..안돼에에에에!! 장미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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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9: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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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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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9:32:45뭐라는거야! 나는 나!단비주다! 그리고 조용하구나하하하하하! 시험기간의 위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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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9:37:52폰이 갑자기 꺼지다니 이 무슨...(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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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38:00>>69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니까요. 한동안은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지 않을까라고 예상됩니다. 2주간의 전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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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40:43네..? 폰이 갑자기 꺼졌어요? 겨울주? 폰 교체의 시기가 다가오는 모양입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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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9:43:46>>72 안 돼에! 아직 2년밖에 못 썼다고! 벌써 교체라니! 싫어요! 으아아아아아앙!!(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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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47:14>>73 ...보통 그쯤 되면 약정 끝나지 않나요? 아닌가..3년인가요? 제 저번 폰이 약정이 3년이었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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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58:29왜 이 시간부터 다 사라지는거야!!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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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04:01오늘따라 서버가 살짝 불안정한것 같네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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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10:04:47하늘주 영고법칙 제12장 81절
평일 밤에는 다들 사라지고 하늘주가 혼자남아 왜 다들 사라지냐고 의미없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내뱉는다. 오오 영고 오오 -
78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08:55>>77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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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11:21근데 그 영고법칙은 대체 어디에 실려있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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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하나다요! ◆UfSVcKOG4g (20357E+55) 2016. 6. 14. 오후 10:12:34하늘이의 영혼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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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10:13:15>>77-78 (현웃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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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10:13:21하나주 어서와요! 정답!
DANBIJOOO -
83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10:13:31하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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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14:16하나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그건 너무하잖아요!! (울뛰(상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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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10:16:21(코후비적) 아, 앙대 하늘주 미아내요 가지마요 (영혼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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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10:17:52(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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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하나다요! ◆UfSVcKOG4g (20357E+55) 2016. 6. 14. 오후 10:18:24호오...상을 엎었다라.
밥상을 뒤엎는 나쁜 아이에겐 벌을... (이거아님 -
88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10:21:31>>87 하나주, 하늘주가 상을 엎으셨져요...!!(고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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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21:43>>85 .....국어책 읽기잖아요!! 그거...!! 으아아아앙!!
>>86 아..저는 사이다 하나만요!
>>87 죄...죄송합니다...?! -
90 단비주 (00236E+52) 2016. 6. 14. 오후 10:30:00내가 스레를 다시 얼렸다 (곡고고고고ㅗ곡ㄱ고ㅗ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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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31:59시험기간만 되면 우리 스레는 얼어붙을수밖에 없는 운명인걸까요?(눈물) 하기사 학생의 비중이 크니까 말이에요. 하지만 괜찮아요! 언젠간 곧 녹겠지! 그리고 7,8월이 되면 다시 활활 타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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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랑주 (89343E+52) 2016. 6. 14. 오후 10:35:40타올라라! 활 활! (교실 안에서 불지피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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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36:29랑주 하이하이에요! 교실안에서 여길 접속하면 땍인거에요! 어서 공부하셔야죠!(레주로서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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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랑주 (89343E+52) 2016. 6. 14. 오후 10:38:22>>93 젠장! 공부하기 싫은데!! (열공중)
것보다 이제 집간다구요! (때려침) -
95 태민주 (3794E+56) 2016. 6. 14. 오후 10:38:43야자 끝나고 갱신.라면 먹고 공부해야것다...이따 공부 끝나고 여유있으면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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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39:44태민주는 정말 열심히 하시는군요.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공부 힘내세요!
>>94 하지만 시험을 잘 치셔야 대학을 좋은데로 가죠!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그리고..수고하셨어요! 하룻동안..
그건 그렇고 키스데이인데 결국 커플 일상은 하나도 안 돌아갔군요.(눈물) 뭐..상관없지만요! -
97 랑주 (89343E+52) 2016. 6. 14. 오후 10:41:00>>96 하늘주도 여전히 스레를 잘 지켜주셔서 맘놓고 공부를 할수 있습니다!
...오늘 키스데이라는건 교실에서 많이 알았죠..(눈물) -
98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44:06>>97 스레주가 스레를 지키는건 당연한거죠! 그건 그렇고...교실에서라... 풍기문란이다!!(빼애애애액
-
99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02:26괜찮아요! 저는!! 저 혼자서라도 이 스레를 지킬테니까!! 호은 학교 초기에도 이랬는걸요! 익숙해! 4월달에도 그랬어!
-
100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15:27음... 아침에 쓸 독백이나 슬슬 정해볼까요..
.dice 1 5. = 3
1.일상 계열
2.시리어스 계열
3.과거의 하늘이 이야기
4.핑크핑크핑크
5.그냥 쉬어
4번이 걸릴 확률은 20%! 안 걸릴 확률은 80% 하하하하! -
101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18:25후후후후! 과거의 하늘이 이야기라고..? 되게 암울한 시기잖아...! 8ㅁ8
-
102 채은주 (09736E+54) 2016. 6. 14. 오후 11:19:46갱신합니다!
>>100 독백은 뭐가 걸리든 재미있으니까 핑크가 아니어도 괜찮답니다 :) 과거라면 얼마정도 과거인가요? -
103 예온주 (09327E+54) 2016. 6. 14. 오후 11:20:35분홍달달 독백인데 분홍달달한 건 나오지 않아서 멘붕해버렸네요. 왜 씨리어스한 독백이지. 분명 의도는 분홍달달인데?
예온주 잠깐 갱신입니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자는 준비하는게 너무 귀찮네요. -
104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22:34채은주와 예온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좋은 밤이네요!
>>102 음...다갓님..!!
.dice 5 14. = 8
>>103 그러고 보니 지금 시험기간이셨죠? 그렇다면 어서 빨리 주무셔야겠네요. 일찍 일어나야한다면 더더욱요. -
105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11:22:39개앵신!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
106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23:01>>104 8살때면 보자... 아이들이 하나둘씩 막 떠나가는 시점이니까... 상당히 침울했던 시기인데..!
-
107 채은주 (09736E+54) 2016. 6. 14. 오후 11:23:46예온주 어서와요! >>103 분홍달달독백인데 시리어스군요 :0 예온이라면 왠지 상상이 가네요... ㅠㅠ예온아...(토닥토닥
-
108 채은주 (09736E+54) 2016. 6. 14. 오후 11:25:13겨울주 어서와요!
>>106 그렇게 모두의 독백이 시리어스가 되어가고..! 그때 성격은 아직 틱틱거리지 않을때인가요? -
109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29:32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108 하늘이가 틱틱대기 시작된건 10살때부터니까요. 8살때는 아직 순수하던 어린아이였습니다. -
110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11:29:41오 8살 하늘이의 일상인가요!(팝콘레디
8살 하늘이는 8점을 맞은 받아쓰기 시험지를 보면서 왜 내가 하늘이라는 단어를 잘못 썼을끼 하늘을 쳐다보며 하늘이시여 하면서 하늘을 원망하고 떠나간 8명의 친구들을 그리워하면서 8시간동안 8ㅁ8하고 엉엉...
...죄송합니다.
겨울 : 말장난 작작해. -
111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35:56>>110 하늘이가 하늘을 찾은것도 10살 이후부터니까요. 8살때의 하늘이는 그러지 않았습니다.(엄근진(장난(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정말로 순수한 애였죠. 옛날 친하게 지냈던 소꿉친구들이 이사갈때마다 엉엉 울었던 애니까요. 물론 지금의 하늘이는 언제 그랬냐면서 크게 부정합니다. -
112 채은주 (09736E+54) 2016. 6. 14. 오후 11:35:57111판의 111이네요 :D
>>110 그렇게 채은주는 8슈탈트 붕괴가 왔다고 합니다... (아님 -
113 채은주 (09736E+54) 2016. 6. 14. 오후 11:36:22>>111 간발의 차로 111판의 111을 놓쳤다 :0...!
-
114 이름 없음 (50494E+51) 2016. 6. 14. 오후 11:37:26(바닥을 뚫고 뛰쳐나온다)
-
115 예온주 (09327E+54) 2016. 6. 14. 오후 11:38:45라일리 씨(누님의 비서 비스무리한 분) 분홍달달로 써보려고 했는데. 망했어요. 결혼하려고 했는데 연인이 죽었다..가 초반부에 나오다니... 물론 결말부를 초반에 넣는 건 좀 흔하기도 하지만요..
예온의 분홍달달은 저번의 게 끝이네요. 연애를 두 번 이상 하도록 냅둘 리가요.
어째 제가 만든 캐는 연애를 제데로 못하는 게 종특인가..
>>104 바닥에 붙은 것 같....아서 일어나야 하는데에에에...(안일어나짐. -
116 채은주 (09736E+54) 2016. 6. 14. 오후 11:40:29>>114 어서와요!
-
117 예온주 (09327E+54) 2016. 6. 14. 오후 11:41:16어서오세요 >>114주.
-
118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42:22>>113 111판의 111은 제것입니다! 하하하하하! 누구에게도 못 줍니다! 하하하하하!!
>>114 건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그리고..바닥 청구비는 건이에게 보낼께요! 후후후후!!
>>115 분홍분홍 달달은 역시 커플이 있어야 잘 써진다고 합니다. 하늘이가 린비 이전에 첫사랑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쓰려고 했는데 안 써지더라고요. 그리고 괜찮습니다. 연애를 방해하려고 해도 호은골 아이들이 막아줄거에요! -
119 율주 (14793E+56) 2016. 6. 14. 오후 11:42:42(와장창)
-
120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46:59율주 하이하이에요! 창문 수리청구비는 율이의 할머니에게로 보내두도록 할게요!
-
121 율주 (14793E+56) 2016. 6. 14. 오후 11:50:22>>120 엗
아무튼 안녕하세요!
만화 보다가 여캐 얼굴이 너무 잘생겨져서 참고중임당. -
122 건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11:51:49>>118 (방송부 사연함에 넣어버린다)
-
123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52:08교장:앞으로 학교를 부셔버리는 것을 금지하는 교칙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엄근진
-
124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11:55:27다들 어서오세요!
>>123 겨울 : 좋아, 시위를 하ㅈ...아니, 이게 더 좋겠다. 교칙이 세워지기 전에 더 부수자.(태연(무덤덤(창문부수기 -
125 율주 (14793E+56) 2016. 6. 14. 오후 11:56:02그렇다면 학교가 아니라
마을을...!(우체통을 야구방망이로) -
126 하늘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57:29>>122 유미:또 들어왔네요. 이거. 대체 어쩌라는걸까요..(한숨)
>>124 아..아닛?!! 자..잠깐만...!!! 겨울주!! 무슨 짓이에요!!
>>125 이장:테러다!!! 테러가 나타났습니다! 여러분! -
127 겨울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11:59:59>>126 겨울 : 겨울주한테 누명을 씌웠다. 계획대로...(사악(씨익
겨울주 : 손나...!!!(털썩 -
128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전 12:00:36>>126 (승리의 만세)
-
129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전 12:07:46흐느적. 예온주는 그럼 이제 자보도록.....할께요.. 다들 안넝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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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현우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08:08투-콰아아아아아앙!!!!!!!!!!!!!!!(매스 드라이버 임팩트 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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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전 12:08:40예온주 잘자요!
현우주 어서오세요! -
13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09:17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그리고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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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25:39그리고 아무래도 다들 주무시러 간걸까요? 그러고 보니, 닌자터틀 개봉일이 얼마 안 남았네요. 꼭 보러가야겠어요. 저 이런 영화 되게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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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2:26:57두둥(자체효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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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30:20>>134 아닛! 겨울주가 아직 안 자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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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2:31:43>>135 네! 전혀 안 졸리네요!(팔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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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전 12:31:48(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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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33:37세상에 율주까지!! 그럼 좋아! 전 사이다입니다!!
음..그건 그렇고 오늘 호은 학교 오시는 분들을 보고서 느낀거지만 정말로 하늘이 2번째 이벤트는 소수인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뭐, 어쩔수 없죠! 소수인원이면 소수인원대로 진행하면 되죠! -
139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전 12:34:16자려는데 배 아픔다 크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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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35:58>>139 왜 율주는 오늘 하루종일 배가 아프신거세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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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이름 없음 (56212E+64) 2016. 6. 15. 오전 12:41:50(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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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42:20>>141 주..죽으시면 안됩니다! 율주! 근데..진짜 심하신것 같은데요. 약이라도 좀 드셔보는게 좋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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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전 12:48:05약 먹긴 했는데...
최대한 잠들려고 노력해야겠슴다.(스르륵...) -
144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49:12>>143 안녕히 주무세요! 율주. 내일이면 좀 나아지실거에요...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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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01:17시험기간을 증오합시다! 시험기간은 우리 호은 학교의 적!! 왜 다들 일상을 못 돌리게 방해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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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0:14:32하늘주 이쯤에서 갱신하겠습니다! 호은학교가 묻히게 할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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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32:59졸업식을 다녀오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쓰러짐) -
148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35:19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졸업식..? 오늘 졸업하고 오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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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46:55아뇨 제가 아니라 지인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핳
힘들어 죽겠슴다... -
150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52:15쓰러지기 일보직전이신것 같은데.. 좀 쉬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안쓰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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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53:22싸나이는 근성으로 극복한다!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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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2:01:06그러다가 쓰러지면 아무런것도 안된다구요!!(침대로 밀어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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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2:12:27뎅~
그래도 다시 나가야합니다 (눈물
그럼 안넝히 -
154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2:17:10안녕히 가세요! 단비주!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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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3:29:55걍신합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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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김하늘-보고 싶어 (32648E+67) 2016. 6. 15. 오후 3:30:27모두, 모두 떠나가고 있어.
어째서, 내일도 다 같이 놀기로 했는데 이사를 가버리는걸까?
앞으로도 정말로 재밌게 놀기로 약속해놓고서 왜 호은골을 떠나는걸까? 호은골이 싫어서? 나랑 놀기 싫어서?
모르겠어.
아빠에게 물어봐도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고, 이사 간다는 아이들에게 물어도, 전부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만 해. 왜 어쩔수 없는거야? 그냥 여기서 쭉 살면서 나랑, 다른 애들이랑 쭉 같이 놀면 되잖아.
왜 어른들은 멋대로 우리끼리 못 놀게 가로막는거야?
나는 좀 더 재밌게 같이 놀고 싶은데...
숨바꼭질도 하고 싶고, 술래잡기도 하고 싶고, 말타기도 하고 싶고, 딱지치기도 하고 싶고.. 정말로 같이 놀고 싶은게 너무나도 많은데.
왜 어른들의 말 한마디 때문에 우리들은 같이 놀지 못하게 되는거야?
이제 싫어.
전부, 전부 싫어.
호은골을 떠나게 되는 아이들 따위, 이제 내가 알바 아니잖아!! 친구도 뭐도 아니야!!
친구라면 언제까지라도 헤어지지 않고 쭉 놀아야하는거잖아!
그런데, 약속해놓고서, 언제까지나 친구라고 해놓고서 이렇게 다른데로 이사 간다고 그러고!!
그런건 친구도 뭐도 아니잖아!!
우우....우우우우.....
우..울지 않아! 나는 남자니까 울지 않아!
아빠가 남자는 함부로 눈물을 보이는게 아니라고 그랬어! 그러니까 난 울지 않아!
하지만, 모두 보고 싶어.
이사 간 애들 전부 다 보고 싶어.
어릴때부터 같이 놀았던 아이들을 전부 다시 보고 싶어.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겠지만..그래도, 그래도..그래도..다시 보고 싶단 말이야.
돌아오면 안돼? 얘들아?
나, 좀 더 잘해주고, 딱지도 양보해주고, 가위바위보도 많이 일부로 져줄테니까 돌아와주면 안돼?
나, 너희들이 없으니까 너무 외로워. 맨날 맨날 같이 놀던 아이들이 없어지니까 너무나도 외로워. 다시 놀고 싶고, 다시 대화 나누고 싶고, 다시 돌아다니고 싶단 말이야.
저 위의 하늘에게 빌면, 내 소원을 빌어줄까?
그럼 빌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할머니께서도 정성을 다해 빌면 뭐든지 이뤄진다고 했으니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정말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면, 이사 가버린 제 친구들을 다시 돌아오게 해주세요.
정말로 다시 보고 싶어요. 다시 한번 놀고 싶고, 다시 한번 만나고 싶어요. 그러니까 정성껏 빌게요. 착한 아이가 될게요! 앞으로 누구에게도 피해 안 끼치고 정말로 착하게 살게요!
그러니까, 제발 돌려주세요. 어른들 때문에 헤어져버린 제 친구들을 돌려주세요.
이렇게, 이렇게 빌게요.
그러니까, 다시 한번만 더 아이들과 만나게 해주세요.
정말로 착한 아이가 되도록 할게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누구에게나 잘 대해주고, 누가 봐도 믿음직하고 멋진 아이가 되도록 할게요.
그러니까, 제발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부탁이에요. 하늘이시여.
//가볍게 써봤습니다. 시기는 하늘이가 8살때. 친구들이 마구마구 떠나고 있어서 침울해져있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그들 중 몇명은 다시 돌아왔죠. 또 몇명은 새로 이사 가버렸지만요. -
157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30:51아닛! 올리자마자 다혜주가 등장해버렸어?!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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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3:47:43안녕하세요! 독백은 잘 봤어요.
하늘이... (눙물 -
159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3:48:598살의 하늘이는 이랬네요..(눈물남)(예온이는 이때 뭐하고 있었으려나.....
예온주 잠깐갱신. 하늘주랑 다혜주 안녕하세요. -
160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50:50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예온이는 아마 외국에 있었겠죠? 그리고 누님에게...(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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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51:50.dice 1 5. = 5
1.일반계열의 독백
2.핑크계열의 독백
3.시리어스 계열의 독백
4.어린 시절의 하늘이 이야기
5.쉬어라. 내일은 방송 날이잖어! -
16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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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3:54:27ㅋㅋㅋㅋ 다갓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예온주 어서오세요! 다혜는... 여전히 피아노를... -
164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3:55:08버스버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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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55:44율주 하이하이에요! 학교가 다 끝난 모양이로군요. 음.. 방송 사연함을 잠시 봤는데, 내일은 말 그대로 지원이를 위한 특집날이로군요.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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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율주 (61392E+59) 2016. 6. 15. 오후 3:59:34넵!안녕하세요!
아아 내일도 수행이라네(둠칫 -
167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09:14어째서 중간고사가 끝났는데도, 기말고사가 코앞인데도 여러분들은 쉬지 못하는거죠?! 역시 방학때가 아니면 쉬는건 무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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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4:20:02다들 안녕하세요! 티비도 볼 게 없고, 뭐 하기도 그렇고.... 애매하네요. 겜이나 해야지.
예온주: 예온이는.... 어... 8살때엔.... 그냥 어린애...? 아닌가... 설정노트에는 일단 왜 마마랑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보거나 듣는 게 달라? 라고 물었던 건 확실한데....
" clr. crimsom 자. 이제부터 기억하지 말렴. 그리고 누나란다? 마마는 아닌걸? clr. "
"아 물론 내 어머니는 너를 한번도 키운 적 없으니 맞는 말이기도 하려...나?"
예온: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말 듣고 나서 며칠동안 여행한.이후부터 성격이 좀 바뀌었다는 느낌...?(의아하지만 모름)
예온주: 정작 예희도 7살, 8살까지만 해도 좀 재능이 과하게 넘칠 뿐인 평범한(어디가?) 미소녀였는데... 아니 성격적 면으로. -
169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4:23:45색깔.... 그냥 포기하죠 뭐... 아 애매해. 한번만 더 시도해 볼까요.
훈제연어. -
170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26:17자꾸 저렇게 색깔 들어가는걸 보면 저도 되게 쓰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다만 잘못 쓰면 여러모로 낭패이기도 하겠군요. 아무래도 명령어가 좀...
그리고 이쯤에서 다시 한번 다이스를 돌려봅니다 5번 따위는 없다!
.dice 1 4. = 3 -
171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26:41뭐..? 3번이. 시리어스 독백이었던가...? 좋아! 금요일에 하늘이 2번째 이벤트하니까 그에 맞춰서 한편 쓰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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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4:28:00시리어스로군요. 예온주는 게임이나 좀 해야겠네요. 잠수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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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4:31:45오늘도 쉬지 못하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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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31:55무슨 게임인진 모르겠지만 스트레스 받는 일 없이 즐겁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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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4:38:50곧 학원이다 으아악!
갱신합니다! -
176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42:51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여전히 학원의 압박에 시달리시는군요. 힘내요! 기말고사 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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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4:43:02겨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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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4:45:08색깔 넣는게 재미있긴 하네요.
중요한 문장 같은거 표시 할 때 좋을 듯 합니다! -
179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46:44>>178 확실히 강조의 의미로는 좋긴 합니다만, 색에 따라서는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네요. 물론 컴퓨터에서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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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4:51:11>>179 컴퓨터에서는 잘 안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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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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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5:03:07>>181 그렇네요... 뭔가 모바일이랑 글씨체도 다르고...
어쨌든 전 일 하러 다녀오겠습니담 -
183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5:07:48역시나 쉬지 못하고 일을 하러 가시는군요. 오늘 하루도 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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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지영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5:29:18출근할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층마다 서버려서 시간이 지체되고...
그러다보니 간발의 차이로 버스를 놓쳐 30분을 더 기다리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상사한테 왜 늦었냐고 신나게 한 소리 듣고....
팩스 하나 보내는데 받는 분이 계속 이랬다저랬다 하셔서 겁나게 오래걸리고...
전화는 오늘따라 겁나게 많이 울려대고............ -
18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5:32:52>>184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제가 위로를 해드리지요.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목도 아직 안 좋으실텐데..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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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지영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5:35:02으허어어엉 하늘주우우우우... (와락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오늘..... -
187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5:36:48>>186 워...워...워.... 하루가 힘들어도 누구나 한명쯤은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는 법이니까요. 세상만사 그래야 살 맛도 나지 않겠어요? 물론 여긴 인터넷 가상공간이긴 하지만, 글만이라도 위로를 해주고 싶네요. 정말 하루 고생 많았어요.
-
188 현우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6:06:35오늘의 일상.
기상 - 밥먹음 - 빨래 널음 - 설거지함 - 조금 졸음 - 새로 산 세탁기 설치 하는 동안 예전거 치움 - 점심 - 졸고 놀고 - 공돌이 출신 외할아버지가 오셔서 망가진 세탁기 및 폐박스 수거 해가심 - 그리고 현재 -
189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6:07:59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여러모로 바쁘게 살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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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다혜주 (99618E+57) 2016. 6. 15. 오후 6:25:0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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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6:34:25다혜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레스에서 기운이 없음이 확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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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7:20:12음. 슬슬 하늘주는 저녁이라도 먹어야겠습니다. 오늘따라 어제보다 더 조용한것 같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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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현우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7:48:27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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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7:50:12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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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현우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08:07엘지폰을 주깁시다. 엘지폰은 나의 원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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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09:24LG폰이 문제가 많은가보죠? 하기사 제 동생도 LG폰 쓰는데 설날에 갑자기 고장이 나버려서 정말 열을 많이 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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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예온주 (32825E+58) 2016. 6. 15. 오후 8:10:53예온주 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일지폰 쓰느데 제 건 과하게 튼튼하더라고요... 지금 거의 5년이 다 되어가네요...
제거만 그런 건가 봅니다. -
198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13:38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일단 예온주의 폰이..5년이 되었다는것에서 경악했습니다. 그렇게까지 오래 가나요?! 제 옛 폰은 3년이 지나고 나서 얼마 안가 액정이 고장나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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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예온주 (32825E+58) 2016. 6. 15. 오후 8:20:47제가 음 폰 산게... 4년은 확실히 넘었고 이제 5년이 되어가네요.
액정요? 멀쩡하네요... 터치가 조금 이상하긴 해도... 그정도야...
그리고 지금까지 많이 떨궜는데 액정에 금도 안 갔....
그리고 게임도 나름 잘 돌아갑니다... 이정도면 너무 튼튼한 거 아닌가...란 생각이.. -
200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23:05>>199 어째서지..어째서 저런 폰이 존재할 수 있는거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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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예온주 (32825E+58) 2016. 6. 15. 오후 8:25:52아 그리고 예전 폰은 엄마가 쓰시던 두툼한 슬라이드 폰이었죠... 그건 몇년 된 거더라.. 지금... 십오년쯤 된 거네요....(먼산) 지금도 멀쩡하게 돌아가더라고요. 전화번호만 넣으면 구동가능이고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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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31:2715년 폰이 아직도 멀쩡하게 돌아가다니... 혹시 레어폰입니까?! 그거..?(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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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8:32:50(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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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34:36율주 하이하이에요!(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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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8:35:19꽥
안녕하세요! -
206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41:24꽥이라니요! 제가 뭘 했다고 이러십니까?! 그건 그렇고, 배는 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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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8:43:33모르겠습니다... 근데 의외로 옛날폰이 잘 돌아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율주 어서오세요! -
208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8:44:14조금은 괜찮아졌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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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52:56>>207 그런걸까요.. 제 옛날폰, 그러니까 폴더 폰도 한 3년가니까 고장나기 시작하던데 말이에요.
>>208 그러시군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약은 꼭 드세요! -
210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8:54:39>>209 네엡!
폰...(하루 두번은 떨구는 사람) -
211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59:17더 무서운건 저는 폰을 단 한번도 떨어뜨린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액정이 왜 고장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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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02:19사실 저도 폰 바꾸고 싶어요.... 리듬게임 할 때 터치가 좀 잘 안먹어서 과금을 못해먹고있......(그건 바꿔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예전에 여덟살인가 그 정도 어릴 때엔 엄마가 고등학생 때 쓰던.. 인가 대학생때 쓰던 건가.. 인 녹색액정 폴더폰도 가끔 들고다녔는걸요. 그것도 아마 집 뒤져보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버렸겠지만요. -
213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9:03:19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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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05:13그러게요.... 저는 폰을 엄청 떨어뜨렸는데도 액정에 실금도 안 갔는데 하늘주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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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05:56>>212 리듬게임을 듣자마자, 러X 라이브와 아이X 마스터가 떠올라버린 저는 글러먹은걸까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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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9:08:40>>215 (그저 팝콘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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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09:46전 디모랑 사터를 하거든요. 디모는.. 나도 나도 나무 키우고 싶어! 엔딩 보고 싶은데.....ㅠㅠ.. 사터야 30초 기다리는 것뿐이지만.... 디모는.. 디모는! 그런 이유로 폰을 바꾸고 싶습니다.
하늘주는 글러먹지 않았습니다... 아마도요? -
218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09:55하지만 러X 라이브와 아이X 마스터 좋다구요!!(흔한 글러먹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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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11:43방송 사연함을 다시 확인해봤는데.. 네. 이번 주는 정말 여러의미로 지원이 특집이로군요. 이제 하늘이 놀리는거 지겨워지신 모양이로군요! 여러분!
하늘:어..어..그럼 이번엔 나 놀리는 거라던가, 나 겨냥하는 사연 없는거야?! 따, 딱히 궁금한건 아니고..!!
하늘주:아니. 그건 아니야.
하늘:.......(하무룩) -
220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13:16ㅋㅋㅋㅋ
미묘하게 돌리고 싶다란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분명 지금 돌리면 열두시쯤에 킵할 거고... 사람도 없....으...려..나..요? -
221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9:14:28내일도 수행
다음주도 수행(코쓱) -
22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17:09음. 율주가 정말 못 돌렸으니까 율주와 예온주가 미술부의 멤버로서 돌려보는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만... 율주도 바쁘려나요? 일단 하늘주는 돌릴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보다 예온주는 지금 시험 기간인데 괜찮으신건가요? -
223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17:48(율주의 수행평가에 눈물을 찍어냅니다.)(예온주의 고등학교 생활=적당적당)(고3때 설정짜는 등 제일 많이 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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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19:43시험기간이긴 한데... 딱히 구애받지는 않아요. 음... 뭐라고 해야하나요... 집에선 죽어라 공부가 안되는 스타일이라서요. 오늘도 도서관에서 죽치고 공부하다 왔으니까 집에선 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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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9:22:33여름방학이 7월 24일...멀다...
수행평가를 죽입시다.수행평가는 나의 원수 -
226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26:37율주.. 제가 방학하고 거의 한달 뒤에 방학하시네요..... 이게 대학생의 그런 느낌인가.....? 그래서 6월달 말즈음에 놀이공원에 가보려는 계획을 짜고 있지만요. 어째 놀이공원 비용보다 차비가 무지무지하게 드네요. 차라리 가는건 차로 가고 오는 건 자전거 타고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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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28:24어.....생각보다 여름방학 늦게 하네요? 요새 방학 다 늦게 하는 추세인가요? 학생 여러분들은?
>>224 정말 여러의미로 대단하군요. 전 도서관 가면 공부를 오히려 안하는 타입이거든요. 집에서 쉬엄쉬엄 공부하는 타입이라서 신기하네요. -
228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30:56도서관에서 잔잔한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는게 의외로 전 효율이 좋더라고요. 집에선 죽어라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전 야자를 잘 안빠졌었죠. 집에선 공부가 안되니까 학교에서라도 해야죠.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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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9:31:37시험도 동네에서 젤 늦게봄당
7월 11일부터
개학이 8월 17일이니 딱 3주네여 -
230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9:32:39달력 봤더니 정확히 3주는 아니네여(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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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33:28>>228 저도 야자는 빠진적이 없었지만, 저와는 다른 케이스로군요. 전 무조건 강제여서 선택권이 없었...(눈물)
>>229 이런..! 크로스오버를 7월 11일부터 해보려고 일단 생각중인데, 이렇게 되다니..! 미안해요! 율주... 8ㅁ8 -
232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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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36:38>>231 하늘주....(슬픔) 저는 야자시간을 알차게 썼어요. 설정짜고 공책에 적고 수학문제 풀고 또....(정말 알찼다)
그래서 하늘주는 되시고 율주는 안되는 거려나요...?
무..물론 열두시즈음엔 킵하거나 해야하겠지만요.... -
234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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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37:41>>233 네. 일단 저는 돌리는거 가능합니다. 돌리실래요? 참고로 하늘주가 스레에 있을때는 왠만하면 일상 신청하면 돌리는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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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율주 (56212E+64) 2016. 6. 15. 오후 9:38:54>>234 아님다.그냥 놀랐슴다.
학교를 폭파시키겠어(안된다(그리고 절대 무리)
시험기간에는 일찍 끝나니까 관전만이라도 해야겠...ㅇ... -
237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39:00넹넹. 하늘이가 예온이에게 뭐 행동에 대해서 묻는다라던가 있던 것 같았다는 ㄴ낌이 드네요.
선레는... 음 다이스로 할까요? -
238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40:24(율주에게 토닥토닥)
오늘 시험 1교시에 한시간 하고 끝나서 5시까지 도서관에서 죽치고 공부했더니 영어가 머리에 맴도네요. 수량형용사... 소유격.... -
239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44:04>>237 음...? 예온이에게 뭘 물을건 없었는데 말이죠. 선레는 역시 다이스가 최고죠.
.dice 1 2. = 1
1.하늘주
2.예온주 -
240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44:29나로구만...!! 원하시는 상황이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없다고 한다면, 그냥 제가 편한대로 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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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예온주 (90591E+61) 2016. 6. 15. 오후 9:45:46아뇨 이벤에서 예온이가 한 행동에 대해 묻는다라던가.. 그런 기억이 어렴풋이 나더라고요.
만나는 상황 자체는 어떻게 해도 상관없어요. -
24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47:23음. 그렇군요. 그럼 가볍게 선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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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김하늘 - 호은골 논 (32648E+67) 2016. 6. 15. 오후 9:53:47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농촌에 있어서 바쁜 시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지금 내가 있는 논이 대표적인 예였다.
봄에는 아무것도 없던 논이었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황금빛 노란 벼가 가득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추수가 시작될테고, 그렇게 되면 정말로 많은 일손이 필요해질 것이다.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마찬가지로 나는 추수가 시작될 때 일손을 돕기 위해 이곳으로 오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어르신들만으로는 추수를 하기 힘이 들테니 말이다. 지원이도 일을 도울테고, 그 외의 다른 사람들도 전부 일을 도와서 모두가 다 같이 추수를 하게 되겠지.
딱히 불만은 없었다. 우리집은 물론이고, 나 역시도 힘든 일이 있을때는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말이다.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서로 돕는게 바로 우리 호은골의 아름다운 모습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일을 하기 위해서 논을 찾아온게 아니다.
이 아름다운 황금빛 논을 그리기 위해서 나는 지금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혹시라도 옷이 더러워질까봐 미리 집에서 챙겨온 돗자리를 깔아둔 뒤에, 나는 그 위에 앉아, 스케치북을 펼치고 눈앞의 풍경의 구도를 잡아보았다.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노란빛 논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풍요롭고 꽉 찬 이미지를 주고 있었다.
내가 저 이미지를 다 표현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기왕 그리기로 한 만큼, 오늘은 제대로 진지하게 그림을 그려볼 생각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나름 진지한 눈빛으로 눈 앞의 풍경을 관찰해보았다.
"올해도 풍년이겠네. 확실히."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얼굴이 내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
244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00:46In the night, dream delight, i want to see you standing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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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02:00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순순히 영어가 아니라 한국말을 쓰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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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0:02:03어제부터는 괜찮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동안에 비해서는 확연히 나아진 것 같은 느낌에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려고 화구를 들고 나왔습니다. 넘실대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담을 생각에 기분이 조금 좋아졌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오늘 그림은 상당히 추상화처럼 그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그저 마음 가는 대로 그리곤 했으니까요. 손이나 목은 다 나아가서 다행입니다.
"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요."
논가에서 하늘 형을 발견한 건 그 즈음이었습니다. 하늘 형도 그림을 그리려고 한 것 같습니다. 스케치북이 있는 걸 보니까요. 저도 스케치북을 들고 있고..
"안녕하세요."
가볍게 인사를 한 다음에 하늘의 스케치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자신의 스케치북은 한쪽 옆구리에 끼고 있어서 다 나아가는 건 숨겼고. 아. 목. 아주 옅으니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도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
247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03:09>>245 동심을 되찾는듯한 노래를 찾아서 그런거에요 좀 바줘요
플투게임 노래인데 오히려 가슴이 뭉클해진다... -
248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0:03:37어서오세요 단비주!
예온: 상냥하고 능력 쩌는 미인 누님이 있어서 좋겠다라는 반응 많이 받았는데요.. 데려가세요.
예희: 어머.. 섭섭해.. 내가 너를 만들었는데 그런 반응이면... -
249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06:57>>248
단비: 내 누나도 저정도 까지는 아닌데
단린: 그렇지! 나는 정신적이기 보다는 육체적인 대미지를 주지!
단비: 예온아 도망가자
사실 단린이는 예희급으로 동생을 못살게 구는 건 아닌지라... -
250 하늘-예온 (32648E+67) 2016. 6. 15. 오후 10:10:14한창 그림의 구도를 잡아가는 도중에 바로 옆에서 나에게 인사하는 예온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니, 그곳엔 예온이가 서 있었다. 저번에 예희였나? 그 사람이 찾아오고 난 뒤로는 처음 보는 것 같았다.
꽤나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예온이의 말에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 뭐, 건강해보이니까 다행이려나. 그땐 되게 발작하는 것 같던데 말이야. 정신적으로 몰려있었으니까 이상할건 없겠지만 말이지.
그러고 보니, 그때 저 녀석. 자신의 누나에게 스턴건을 갖다대서 기절시켰지.
잊고 있었는데 문뜩 그게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것에 대해서 말을 할까 하다가...그냥 말기로 했다. 아니..뭐, 딱히 지금 당장 지적할 필요는 없잖아? 뭐...굳이 지금이 아니더라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테니까. 따, 딱히 저 녀석이...또 발작할까봐 걱정되서 그런건 아니라고! 응..절대로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너도 그림 그리러 나왔냐?"
예온이가 들고 있는 스케치북이 내 눈에 들어왔다. 예온이는 우리 미술부의 부원 중 한명. 그림을 그리러 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었다. 오히려 이런 풍경을 그리지 않으면 그림을 그리는 이로서는 나중에 상당히 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노란 논은 너무나도 풍요롭기 그지 없었다.
"앉을거면 앉아. 서서 그리려면 힘들거 아니야. 그림 그릴거면 꽤 오랫동안 작업해야할텐데. 아니..착각은 말고. 네가 쭉 서 있으면 내가 그림 그리기 불편해서 그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살짝 틱틱거리면서, 나는 몸을 옆으로 옮긴 후 예온이가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줬다.
뭐, 이 정도면 충분히 앉을 수 있겠지. 응. 그림을 기르기에도 충분할테고 말이야. 그건 그렇고 저 녀석은 어떤 그림을 그리려나? 나와는 또 어떤 차이를 보이려나? 묘하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몸은 좀 괜찮냐?"
저번에 병원에 간 것이 문뜩 또 떠올라서 확인이라도 해볼겸 나는 예온이에게 물어봤다. 아니..뭐.. 어디까지나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체크하는 것 뿐이다. 응. 체크하는 것 뿐이야! -
251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11:06>>249
하늘:...그건 아닌것 같은데..(이상하게 만날때마다 등을 맞음(최근엔 헤드락 당함(묘하게 대우가 안 좋음(잘못한것도 없는데! -
252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12:24>>25 애정표시입니다! (당당
단린: 그럼 꽉 안아주기라도 해?
단비: 하늘이 형 도망가!!! -
253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13:09>>252
하늘:피..필요없거든요! 나..남녀가 함부로 그렇게 스킨십하듯이 애정표현 하고 그러면 안되는거라고요! 파..파렴치하게 뭐하는 짓이에요!! 저..절대로 부끄럽다거나, 쑥맥이라던가..그런건 아니니까 착각 마시고!(시선회피 -
254 안호주 (24853E+66) 2016. 6. 15. 오후 10:16:54갱신! 윽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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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16:59>>253 단린: 오구오구 우리 하느리~ 알아쪄영~ (강제로 안기+굉장한 속도로 머리쓰다듬기 공세)
단비: 그만둬! 하늘이형 모발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
256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18:01안호주 하이하이에요! 음.. 시험기간의 여파를 제대로 당하고 있는 모양이로군요. 힘내세요.. 8ㅁ8
>>255 하늘:아..아닛!! 아닛!!! 아닛!!!(동공지진(초동공지진(동공대지진(기절 일보직전 -
257 안호주 (24853E+66) 2016. 6. 15. 오후 10:19:03>>256 저 말고도 대부분 다 바쁘시겠죠...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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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0:19:04"네. 그림을 그리려고요. 추상화 같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정작 누군가에겐 정상적으로 보이거나..... 정상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림을 그리러 왔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약도 좀 줄은 정량으로 맞춰도 괜찮았고, 목도 긁거나 그러지 않았으니 된 겁니다. 방을 굴러다닌 건 그녀가 오기 전에도 그랬으니까 괜찮습니다. 나아지던 차에 찾아온 건 역시 알고 있던 걸까요?
"그럼 사양하지 않고 앉을게요."
그렇게 하늘 형의 옆에 앉습니다. 어쩐지 많이 찢겨서 얇아진 듯한 4절 스케치북을 넘겨 빈 곳을 펼치고는 논밭을 스케치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몸이 괜찮냐는 말에는 연필을 멈추고는 조금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제가 손도 스스로 베고 악몽에 목도 막 긁어대는 등 반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시기도 며칠 있었지만. 괜찮아요."
덤덤하게 말하면서 목가에 손이 갑니다. 예희는... 나를 만들었다는데 그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
259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0:21:45어서오세요 안호주.
예희가 한 짓.... 일단 가볍게는 집안에 감시카메라 설치에서부터-집을 갈아엎으면서 대부분 제거-
중간정도는.... 만나는 이의 뒤 캐기..
무겁게는 여자친구였던 이의 부모님을 연좌제식으로 간잡적으로 묻어버리기..?
단린이는 예희에 비하면 단린이가 아깝습니다.. -
260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21:49>>257 .......(시선회피(여기 한가한 인간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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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22:02안호주 어서와요! 시험기간 힘내요..
>>256 단린: (풀어줌) 어때?
단비: (지옥이다! 지옥이라고!) -
262 채은주 (6624E+62) 2016. 6. 15. 오후 10:22:2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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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22:49여기 한가한? 2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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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23:06채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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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23:45채은주 하이하이에요! 답레 쓰다가 잠깐 모습을 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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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24:07>>269
단린: 와 저건 좀...
단비: 헐.
네 그렇다고 하네요 ㅎㄷㄷㄷ 예희누님.. -
267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0:24:26채은주도 어서오세요. 저는 한가하다기보단 쉬는시간이리고 보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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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안호주 (24853E+66) 2016. 6. 15. 오후 10:26:14으윽...전 이만 갈게요....
내일 봬요. 밥먹고 자야지... -
269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0:33:21안호주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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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단비주 (35796E+60) 2016. 6. 15. 오후 10:34:00안호주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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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하늘-예온 (32648E+67) 2016. 6. 15. 오후 10:34:13내 말을 듣고서 예온이는 내가 만들어 준 자리에 조심스럽게 앉기 시작했다. 살짝 눈동자만 옆으로 떼구르르 굴려서 예온이를 바라보자, 스케치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꽤 오랫동안 사용했는지 예온이의 스케치북은 다른 스케치북보다 얇은 편이었다.
아마도 그림을 그린 후에 많이 찢기라도 한거겠지. 실제로 나도 그림을 그린 후에 찢어서 따로 파일 안에 집어넣어 스크랩을 해두는 편이니까 말이야. 스스로 말하기도 뭐하지만, 집에 그림이 담긴 파일만 해도 수십개가 넘는다.
물론 지금까지 그린 그림들 중 누군가에게 준 것을 제외하면 전부 다 보관하고 있다. 그것이 잘 그린 그림이건, 못 그린 그림이건 말이다. 내가 그린 그림이니까 내가 아껴야지. 당연한거 아니겠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다시 논의 구도를 잡기 시작했다. 그 순간, 시원한 가을바람이 나와 예온이의 머리를 살작 스쳐지나갔다. 절로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나는 손을 올려서 바람이 스쳐지나간 머리를 살짝 정리했다.
"네가 무슨 심리로 그러는건지,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두 번 다시 그러지 마라. 진짜로."
손을 스스로 베고, 목을 막 긁어댔다는 예온이의 말을 듣고서 조금 날카로운 목소리와 눈빛을 예온이에게 향했다.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있으니까 당연히 괴롭겠지. 힘들테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 자신을 자해하는 행동이 용납되는건 아니었다.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 당연하지만, 저런건 반드시 막아야만 했다. 그랬기에, 나는 조금 날카롭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 사람들도 조금은 생각해. 널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도 분명히 있을거 아니야. 이 호은골에. 없다고 말하진 마. 적어도.......나....는 조금은 그리 생각하니까."
괜히 무안해져서 말을 하고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정말..! 이런 말 하게 하지 말라고! 진짜 난감하게 말이야. 아니..물론 내가 멋대로 한거긴 하지만...
"....그릴거면 조용히 그려. 괜히 나 방해하지 말고."
괜히 무안한 기분을 가라앉히고자, 틱틱거리면서 예온이에게 말하고서 아차 싶어 후회했다.
하늘아...!! 넌 정말 왜 그러냐! 으으으으! 이러니까 네가 흥흥이라는 말을 듣는거라고...하아... 정말 곤란하네. 어떻게 된게 이 나이 먹도록 도데체가 변하질 않는거지..나. -
27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34:51안녕히 가세요! 안호주!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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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0:46:36얇은 스케치북을 바라봅니다. 그림을 많이 그렸지만 괴리감에 많이 찢었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건 부순 거일 뿐이야. 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건... 동질이.. 아니예요.
"저도 하지 않기를 바래요."
"주변 사람들.... 하늘 형은 적어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네요."
"아 라일리 씨도 그러려나요? 아니 그 사람은 아마 짝사랑중이니까요. 좀 다르려나요? 조만간 온다고 하던데..."
풋..하고 웃음지으면서 벼를 그립니다...는 건 왜 이상하게 그려지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저 그건 그냥 선일 뿐입니다. 추상이로군요.
"조용히 그릴께요. 나킄.."
갑자기 웃음이 나와서 혀를 살짝 깨뭅니다. 아니 웃을 포인트가 어디였지? 아 틱틱거리는 하늘 형의 모습이구나. -
274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01:43하하하하하하하...날아가버렸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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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03:47자..잠깐 멘탈회복을 위해서 물을 좀 마시고 올게요..하하하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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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1:03:52천천히 써주셔도 괜찮아요... 이런 비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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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하늘-예온 (32648E+67) 2016. 6. 15. 오후 11:15:27".....갑자기 왜 웃냐. 너."
뜬금없이 웃는 예온의 모습에 나는 순간 움찔해서, 예온이에게 왜 웃냐고 말했다. 아니, 대체 지금의 대화에 어느 부분에서 웃을 포인트가 있었던거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거 설마 내가 틱틱거렸다고 웃는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아닐거야. 응. 아닐거라고! 설마 예온이가 그러겠어? 예온이는 그러지 않을거라고! 그럴거라고! 그럴거야!! 그럴거라고!!
....틀림없이, 어제 재밌는걸 봐서 그런걸거야. 응 그렇고 말고...난 더는 신경 안써. 신경 안 쓸거라고! 이 생각은 여기서 끝! 따...딱히..찔린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괜히 신경쓰이는 것을 접어두고서 나는 연필을 천천히 움직여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예온이도 이미 그리기 시작한만큼, 나 역시도 슬슬 움직이는게 좋을테니 말이다. 다시 한번 눈앞의 풍경을 확인하고서 나는 러프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연필을 움직여서 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디까지나 뼈대를 잡는 러프인만큼, 굳이 자세하게 그릴 필요는 없었다. 자세하게 그리는건 뼈대가 다 세워진 후에 형태를 만들면서 잡으면 되는 문제였으니까.
그건 그렇고 말이야...
방금전에 예온이 녀석. 되게 신경쓰이는 말을 하지 않았던가? 으으음...물어볼까? 꽨히 신경쓰이는데..으으으음...
"라일라는 뭐하는 사람인데? 너를 짝사랑하는 사람? 왜 네가 그걸 알고 있냐?"
보통 짝사랑이라는건, 본인에게는 들키지 않게 하는 법이다. 나 역시도 린비를 짝사랑하고 있을때는 린비에게 들키지 않게..했다고.........생각한다. 응... 몰랐겠지. 편지에서도 알았다는 말은 없었고 고백할때도 그런 말은 몰랐으니까.
아니. 아마 주변 애들도 잘 몰랐을거야. 내가 티를 잘 안냈거든. 응. 몰랐을거야. 아니아니아니!! 지금은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짝사랑하는걸 알면, 빨리 답이라도 하는게 좋지 않겠냐? 받을거야? 말거야? 뭐, 무슨 답을 하건 네 자유긴 한데, 가능하면 빨리 답해주는게 좋지 않겠냐. 그거..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되게 힘들다. 아니..뭐, 딱히 내가 그랬다는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278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20:07...어떻게 숙제를 6장이나 내는 것이냐 학원 오노레에에!!!(분노(뒤엎(깽판
갱신합니다! -
279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22:3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숙제..6장... 힘내세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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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태양주 (36088E+61) 2016. 6. 15. 오후 11:29:27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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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1:31:09"아.. 그냥 웃기는 뭔가를 보거나 들어서 그런 거예요."
라고 얼버무립니다. 틱틱거리는 것도 웃기긴 하니까요... 거짓말은 안했는걸요?
"라일리 씨는 예희의 비서 비슷한 사람이예요. 꽤나 오래 같이 일했다고 들었어요. 어린 저도 알고 있었다고 해요."
"예희를 대신해서 호은골과 외국을 왔다갔다 할 것 같네요."
"그건 그녀가 결정할 일이예요. 그렇지만 예희는 받지 않겠죠? 따지자면 제 나이만큼 짝사랑하고 있으니까요. 받아줄 거면 진작 받았겠죠?"
라고 말하면서 논밭의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여럿 사람에게 민폐끼치는 걸 생각하니 그다지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어쨌든간에.
"일단 각서는 받았으니까요."
각서에 맞츠려면 그 분이 좀 고생해야 하지만요... 그건 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고개를 젓습니다. 동의하시기도 했고요. 중재자로서.. -
28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31:34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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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1:32:02어서오세요 겨울주, 태양주!
겨울주의 숙제를 응원합니다.(화이팅이라고 말한다. -
284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32:06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숙제 6장......은 내일부터!(미루는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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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32:21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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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태양주 (36088E+61) 2016. 6. 15. 오후 11:33:33기아가 ㄱ10ㅏ가 되려하고 있다!(흉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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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34:41어..라일리가 짝사랑하는게 예온이가 아니라 예희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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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36:06>>286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뭔가 안 좋은 뜻인 것 같다(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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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태양주 (36088E+61) 2016. 6. 15. 오후 11:39:20이렇게 된 이상, 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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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1:41:14네에. 예희를 짝사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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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현우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43:32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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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44:20>>289 겨울주가 손이 비기는 합니다만...! 저희 최근에 돌려서 괜찮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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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44:34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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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시원주 (1E+54) 2016. 6. 15. 오후 1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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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1:45:02어서오세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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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하늘-예온 (32648E+67) 2016. 6. 15. 오후 11:45:25"....뭔진 잘 모르겠지만 왠지 복잡한 것 같으니까 신경 쓰지 않을게. 아니..따, 딱히 피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냥..네가 머리 아파할 것 같아서 그러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예온이의 말을 듣자하니, 왠지 그 라일리인지, 라일락인지 하는 사람은 나하고는 경우가 좀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 왜 그 예희라는 사람이 거론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기에 굳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뭐, 사랑에는 정말로 이런저런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 법이니까. 굳이 내가 신경 쓸 건 없겠지. 애초에 내 사랑도, 진전이 잘 없는 판국에, 남의 사랑까지 신경써서 뭐하겠냐.. 물론 후배들이 상담을 하면 나름대로 도와주긴 할거지만 말이지.
...어디까지나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기도 하고 말이야.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천천히 손을 움직이다보니, 어느샌가 풍경의 러브가 완성이 되어가고 있었다. 정말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러프화는 그야말로 조잡하기 짝이 없다. 물론 나만 그런걸수도 있다.
나는 러프 자체에는 그렇게 크게 신경 쓰는 편이 아니다. 그냥 말 그대로 뼈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그려놓은 러프화를 보다보면, 정말로 조잡하기 그지 없다. 진짜 말 그대로 나만 알아볼 수 있는 표시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상관없었다. 일단 형태를 갖추면 누구나 알아 볼수 있는 그림이 되니까 말이야.
"그러고 보니. 예온아. 넌 그림을 왜 그리냐?"
지금까지 한번도 물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나는 에온이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예온이는 절대로 그림을 1~2년 그린 아마추어가 아니다. 꽤 오랫동안 그림을 그린 애임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한번 정도는 이유를 들어보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이 기회에 나는 예온이에게 그 질문을 던져보았다.
"참고로 나는...음.....좀 말하기 부끄럽긴 한데,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이가 있어. 그 애가 내 그림을 보고 응원해주면서 하는 말이 있거든. 너의 그림은, 영혼을 움직일 수 있는 그림이라고. 너는 영혼을 움직일 수 있는 화가가 될 수 있을거라고. 뭐, 그런 말도 듣다보니까..이제는 뒤로 빼지도 못하게 되었지. 그 애가 나를 응원해준만큼, 나 역시도, 그만큼 성과를 보이고 싶으니까. 그리고...그림 그리는거....뭐.... 나름대로는...그...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 애에게 그림을 처음 들키고 난 후, 그림에 대한 평가를 물었을때 그 애가 했던 말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정말 생각해보면, 난 그 애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 애가 나를 지탱해줬기에, 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물론..꼭 그 애의 도움만은 아니다. 호은 학교의 모두가 있었기에, 난 용기를 내서 그림을 그린다고, 앞으로도 그릴거라고 말할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 속 깊숙한곳까지 허락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순간 너무나도 한탄스러웠다. 그래서일까.. 내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감도는게 느껴졌다.
"뭐...뭐...! 여기 보지 마! 그림이나 그려!"
괜히..무안해져서 또 다시 예온이에게 틱틱거리기 시작했다. -
297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1:45:27시원주의 그 짤은 역시나..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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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45:35시원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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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45:57시원주,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음..그리고 돌릴 사람 없으면 겨울주와 태양주가 돌려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
300 겨울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47:06음 그러면 저 이외에 손 비시는 분이 안 계시면 제가 태양주와 돌릴게요!
-
301 태양주 (36088E+61) 2016. 6. 15. 오후 11:47:50>>299 괜찮은 건가요?
마법의 다갓고둥님? 선레는 누군가요?
.dice 1 2. = 1
1/겨울
2/태양 -
302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53:10다시 말하지만 제가 너무 연속으로 돌리지 마라는건, 다른 사람이 많이 있음에도 자꾸 똑같은 사람만 콕콕 찝어서 돌리는걸 의미합니다. 사람이 없으면, 없는 사람끼리 돌릴수도 있는거죠. 저와 다혜주도 그러는걸요. 뭐.
-
303 현우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55:18신캐를 등장시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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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태양주 (36088E+61) 2016. 6. 15. 오후 11:56:15겨울주는 인터넷이 끊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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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하늘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56:56>>303 이 와중에 신캐라니..대체 무슨 신캐를..?!
>>304 음..조금 기다려보는건 어떨까요? -
306 예온-하늘 (90591E+61) 2016. 6. 15. 오후 11:58:22"음...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좀 복잡하죠."
수긍하고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그림을 왜 그리냐... 라면 일단 저는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접했죠. 그리고 그리는 걸 용납받았고 아주 제대로 파기 시작한 건 중학교 들어갈 무렵이겠네요."
이건 대답이라고 하기엔 좀 그럴지도 모른다.
"음 그러니까 표현의 방법을 위해 그리는 거라고 보는 게 낫겠네요."
제가 표현을 하지 못하고 안에 담아두기 때문에 그렇죠. 라고 중얼거린 다음 그리고 하늘 형의 말을 들으면서 하늘 형을 바라보다가 보지 말라는 말에
"좋은 사람이네요. 응원해주고 그런 감상을 아무에게나 해 줄 리가 없으니까 정말 그런 감명을 받았다는 건데. 그런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좋은 걸 넘어선 거죠. 그리고 역시 츤데레..."
끝의 그 말은 안해도 괜찮지 않았으려나요? 풍경의 추상의 기초를 만들고는 스케치북을 덮습니다.
"어찌되었건 간에. 그림은... 제 마지막 보루이면서, 제일 불안한 요소이기도 하죠."
아. 역린이란 말도 있으려나요? 라고 덧붙입니다. -
307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01:47>>305
여름방학에 등장하지 못 한 산군이라던가, 전혀 복선같은건 찾아볼 수 없는 현우의 사촌(여성)이라거나 -
308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04:03음..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까 12시로군요. 시간 되게 빨리 흐르네요. 예온주와 돌리다보니 시간이 훅훅 가버렸습니다. 그럼 이제 예온주는 가는걸까요? 물론 답레는 쓸거지만요!
>>307 사..산군은 결국 나오는군요! 그리고..사촌이라.. 누군지 기대되는걸요? -
309 예온-하늘 (99273E+55) 2016. 6. 16. 오전 12:06:23으음... 일단 하늘주 답레를 복사해두고 자러 갈 것 같네요.... 아무래도 시험이 대부분 오전에 있다보니까 일찍 일어나서 막바지공부는 해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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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07:11>>308
산군은 나와야 합니다. 하늘주와 상의 없이 넣어버린 은호님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니 책임은 져야죠. -
311 율주 (62908E+58) 2016. 6. 16. 오전 12:09:59두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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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태양주 (25054E+56) 2016. 6. 16. 오전 12:10:24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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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11:20앗, 산군 관련 설정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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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율주 (62908E+58) 2016. 6. 16. 오전 12:13:26현재의 율주:곱슬머리가 구불구불 즐겁다(그리는 것만)
아무튼 안녕하세요! -
315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16:26앗 죄송해요. 집안에 갑자기 큰 일이 생겨서 급하게 처리하고 오느라 사라져있었네요. 심정 복잡해라...
-
316 하늘-예온 (18041E+61) 2016. 6. 16. 오전 12:16:45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예온이의 말에 나는 귀를 기울였다. 표현의 방법을 위해서 그린다는 말에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했지만, 이후 들려오는 보충 설명들을 들으면서 나는 예온이가 왜 그림을 그리는지..아주 조금은..정말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물론 전부 이해하는건 아니었다. 나는 저 위의 하늘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냥 어느정도 추측만 가능할 뿐이었다.
이어 예온이가 그 아이를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혹시라도 실없이 보일까봐, 애써 입꼬리를 아래로 내리려고 했지만 좀처럼 입꼬리가 아래로 내려가지지 않았다.
아니...어, 어쩔수 없잖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기분이 나쁠리가 없잖아. 절로 좋아지는건 어쩔수 없다고! 끄응...따, 딱히... 팔불출이라던가..중증은 아닌데 말이야.. 으으음...
"다 좋은데, 츤데레는 뭐냐..츤데레는..! 츤데레 아니거든!!"
잘 흘러가다가 갑자기 들려오는 츤데레라는 말에 나는 살짝 언성을 높이고서는 바로 몸을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대체 이놈의 츤데레라는 별명은 언제 사라지는거냐고! 으으으으!!
.....사라지겠냐! 지금도 이러는데! 김하늘! 다 네가 잘못이야! 네가! 자업자득이라고! 네가 틱틱대니까 츤데레라는 말이 붙지! 누굴 탓하냐!!
"....그래..뭐, 잘 들었어. 그림 그리는 이유."
아무튼, 예온이의 말을 끝까지 들으면서 나는 예온이가 왜 그림을 그리는지에 대해서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또 한가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난 그것을 입에 담기로 했다.
딱히, 저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던지...나하고는 상관없긴 하지만..그래도 난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그래! 이건 어디까지나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의 말! 그리고 미술부 부장으로서의 말이야!!
"그래. 정말로 잘 들었어. 그런데 말이야. 내가 아직 듣지 못한게 있어. 너.. 즐거워서 그림 그리는건 아닌거야?"
그래.
예온이의 말에선 즐거워서 그린다라는 말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마치, 자신의 현 상황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리는것 같다는 느낌이 너무나도 강하게 들었다. 마지막 보루, 제일 불안한 요소, 그리고..역린.
그것이.. 자신이 즐기는 요소를 설명하는데 나올수 있는 단어일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고개를 돌려 예온이를 진지하게 바라보면서 조금 진지한 분위기로 말을 했다.
"말해봐. 그림을 그리는게 즐겁지 않아? 너는?" -
317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17:12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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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17:41아무튼 태양주 아직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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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율주 (62908E+58) 2016. 6. 16. 오전 12:18:15겨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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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태양주 (25054E+56) 2016. 6. 16. 오전 12:20:58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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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22:19하아 지금 집안은 분위기가 지금 가라앉아있네요. 다소 우울하고. 혼자라도 기분을 풀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위에 얇은 외투 하나 걸치니까 적당히 시원하네요.
으아 어서 기분 좋아져야하는데에... -
322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22:56으음..오늘따라 컨디션이 별로인지, 영 답레 쓰는게 퀄러티가 떨어지는것 같아서 괜히 예온주에게 미안해진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평소보다 속도도 좀 느리고 말이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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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23:44>>320 다행이네요. 말 없이 사라진 점은 아무리 사정이 그렇다고 해도 제 불찰입니다. 면목 없습니다ㅠㅠㅠ
그럼 이제 돌리죠. 선레는 저니까...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
324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24:05일단 겨울주.. 무슨 사정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시원한 밤 공기 마시면 조금은 나아질거에요. 너무 침울해지진 마시고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는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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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26:06>>324 새옹지마 말씀하시는 거네요. 네 위로 감사드려요! 덕분인지 기분이 좀 좋아진 것 같기도 해요! 시원하네요 여름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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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28:30>>325 꼭 새옹지마라기보다는... 음.. 그냥 제 체험담이에요. 인생을 살면서 느껴봤는데, 정말로 그렇더라공.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또 지내다보면 좋고 행복한 일이 찾아오더라고요.
뭐, 자세한 건, 제 개인사까지 가야하는지라 말은 할 수 없습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아무튼, 나름대로 제 경험담을 토대로 얘기해봤습니다!
......이러니까 나 되게 아재 같은데... 아닐거야! 아닐거라고!! 8ㅅ8 -
327 태양주 (25054E+56) 2016. 6. 16. 오전 12:28:51>>323 원하는 상황은 없습니당.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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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예온 (99273E+55) 2016. 6. 16. 오전 12:29:23(히늘주의 말을 보고)(예온주의 답레를 보니)(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지네요)
....그럼 하늘주의 답레도 복사했으니... 예온주는 이제 잠으로 향해...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아침에 올릴 수 있으려나...(안될 가능성이 더 많음 -
329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30:08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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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30:12>>326 그렇군요. 이번에는 아죠씨라고 안 놀릴게요.(...응?) 감사해요 하늘주!(잠시만 앞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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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31:07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327 태양주도 위로 감사드려요! 선레 써올게요! -
332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44:40현우의 사촌(등장예정?)
성별 : 여성
나이 : [검열삭제]
특징 : 자유, 얽매이지 않음, 정의(?) -
333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45:40자유와 얽매이지 않음은 알겠는데, 정의는 뭐죠? 막 불의를 보면 응징하고 그런 캐릭터인걸까요?
-
334 겨울 - 학교뒷뜰(?) (0239E+58) 2016. 6. 16. 오전 12:46:15대체 뭘까.
제대로 등교를 한 적이 별로 없다. 그러니까 지금 말하는 제대로 된 등교라면 학교에 제시각 도착하는 것 말이다.
음...그러니까, 지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런데 함정 아닌 함정 같은 함정이라면 지각생 하면 흔히 떠올리는 헐레벌떡 뛰어오는 학생의 모습처럼 막 힘들어하지는 않고 뭐랄까, 되게 여유롭게? 교실까지 걸어간다. 어떻게 보면 되게 당당하게.
그리고 오늘도 나는 제대로 된 등교에 성공하지를 못했다. 아니, 애초에 제대로 된 등교를 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오늘은 지각이 아니라...음, 계산미스(?)다. 너무 일찍 와버렸다. 무려 1시간이나 일찍 와버렸다.
나 밖에 없는 건가...?
" 오오 가끔은 이래도 나쁘지는 않네... "
허리에 손을 올려놓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일찍 와버렸으니까 교실에 올라가기 전에 학교의 밖을 좀만 구경해야지-의 생각으로 나는 학교를 몇 바퀴 빙빙 돌기로 했다. 그러다 학교의 뒷편에 보이는...
" 아. "
나에게만 들리도록 나지막히 짧은 감탄사를 흘렸다. 태양이였다. 현재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나는 무심코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이렇게나 일찍 무슨 일일까? 나처럼 계산미스? 그나저나 음...지금 내 존재 눈치 못 챘겠지? 그럼 조용히...
나는 소리와 기척을 죽이고 조용히 조심조심 태양이의 뒤로 다가가서 잠시 고민하다가 결심하고는 놀래키듯이 확 백허그를 했다.
" 태양아, 안녕- "
......뒤늦게 몰려오는 부끄러움. 이런. -
335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47:14자세한건 설명 못 하지만, 저것 때문에 현우와 대판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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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49:47오오 현우측의 새로운 NPC인가요. 기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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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50:00>>335 괜찮습니다. 하늘이는 누가 뭐라고 하건 현우의 편이니까요! 물론 현우가 나쁜짓을 한다고 한다면 좀 뭐라고 하겠지만요.
그건 그렇고 커플 일상이다!! 와!! 구경하자!(팝콘(콜라(3D안경 -
338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50:17>>335 네...??(예상치 못한 말에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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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52:04>>337 하하하하 그거 뭐예요 하늘주? 맛있어보이네요!(뺏기(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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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53:33>>339 맛있어보이죠? 마음껏 드셔도 괜찮아요! 전 스레주라서 다시 만들면 되거든요!(재생산(재생산(재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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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55:08>>337
그리고 현우 다쳐요. 크게
>>338
왜 그러시는지(시치미 뚝) -
342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55:51>>340 헉 이런...! 중요한 걸 잊고 있었네요! 어디보자 어디있었더라...앗!(스레주의 권한 스위치 발견(웃으면서 확 내려서 OFF시키기(진짜로 글러먹음(그보다 그런 스위치가 애초에 있어...?!(...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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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12:56:52"....후와암"
가방을 맨 작은 여자아이가 하품을 하며 걸어갑니다.
너무 일찍 깨어난것 같다.... 알람도 울리기 전에 1시간이나 일찍 깨어나다니.... 이젠 자지않아도 되는 몸이 된건가? 그랬으면 좋을텐데. 잠은 인생의 낭비라고, 에디슨도 그랬잖아. 잠은 4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피곤해...."
하지만 내 몸이 몹시 피곤한 걸로 봐서 잠을 자지않아도 되는 몸이 된건 아닌것 같다. 미치겠네. 대체 나는 왜 더 자지않은 것인가... 더 자도 되지 않았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학교로 올 생각을 한거야?
"...짜증.. 꺄아아?!!!"
짜증나...라고 말하려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껴안는 감촉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릅니다.
뭐야!? 치한!!!치한!!! 어린아이에게 욕정하는 로리콘이다!!!! 꺄아아아!!!! 게다가 내 이름을 알고있어? 면식범? 거거에, 익숙한 목소리!
잠깐.
"꺄아아! 이 치ㅎ... 뭐야... 놀랐잖아!" -
344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57:50>>341 으아아 현우주 시치미 떼지마요! 그보다 현우가 다친다뇨...?!(또 다시 동공지진(동공 실종 일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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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59:36>>341 네? 하늘이가 뭐라고 하면 현우가 크게 다치는겁니까? 어째서죠?!
>>342 어라? 뭘 내린건가요? 겨울주? 저의 권한을 끄기 위해선 저에게서 스레주의 왕관을 뺏어갈수밖에 없답니다! -
346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1:00:26나도 NPC 짜고싶다... 하나만 굴리는 것도 벅차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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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02:51>>346 괜찮습니다. 태양주. 그래서 저도 NPC는 라디오 방송이나 이벤트 이외에는 일체 안 꺼내잖아요? 사실 이 NPC 제가 만든것도 아니라서...(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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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05:04>>344, >>345
이분들 왜 이러실까? 현우도 인간이에요. 다칠 때도 있지 뭐…
최소한 두분 때문에 다치는 건 아니니 걱정마요. -
349 태민주 (06249E+58) 2016. 6. 16. 오전 1:05:3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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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1:05:45태민주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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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05:54NPC따위 한 번 쓰고 버리는 용도 아닙니까?(아니다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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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07:48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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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1:13:34겨울주는 바쁘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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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1:16:27" 놀랐어? 헤에, 그렇구나 놀랐구나......는 으아아? 아, 아니. 이, 잊어...! 뭐랄까 시, 실수로 해버린 거니까 잊어. 그래, 실수야. 다른 의미는 1도 없으니까아... "
부끄러움을 애써 가라앉히다가 깜짝 놀랐다는 태양이의 말에 국어책을 읽는 것 같은 톤이 일정한 목소리로 입에서 나오는대로 대답하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어서 부정을 해버렸다. 마지막에 말끝을 흐리면서 다른쪽으로 고개를 휙하고 돌려 시선을 피했고 말이다.
...어라, 이게 아닌데? 왜 또 부정을 이렇게나 열심히 했는지 몰라. 나 왜 이러니-생각하면서 고개를 돌린채로 허탈하게 무의미한 웃음을 하하하하...작게 흘렸다.
" ...아, 아무튼 아침 일찍 무슨 일이야? "
평상심을 되찾자 나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물어보았다. 잠시 뜸을 들이다가 나부터 말해주었다.
" 나라면 계산미스로. "
진짜로 지금 시간이 되게 이르기는 이르다. 지금 마음만 먹으면 오락실에서 잔뜩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어...잠깐만. 그나저나 나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 그러고 보니까 태양아, 좋아하는 색깔 뭐야? "
별 거 아닌 거다. -
355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1:16:56태민주 어서오세요!
>>353 아니랍니다!(두둥 -
356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1:24:15"솔직하게."
짧고 간결하게 말합니다.
한 때, 아니 지금도 저것 못지 않게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 이런말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왜 저렇게 부정을 열심히 하는 걸까나... 부끄러운거야? 난 부끄러워서 그랬는데. 아, 방금 이거 생각해보니 부끄러워!
"왠지 눈이 일찍 떠졌어..."
그 덕에 피곤해 죽겠고 말이지.
계산미스로 일찍왔다고는 하는데, 등교하는데 계산이 필요한 걸까? 로봇이야? 알파고야?
"좋아하는 색? 주황색이기는 한데? 왜?" -
357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1:38:15" 미안...생각보다 잘 안 되네. "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허공을 멍하니 쳐다보면서 중얼거리는 투로 대답해주었다.
솔직해지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그건 아마 거짓말일 것이다. 어렸을 때 감정 표현을 좀처럼 안 해서인지 그게 지금까지 치명적인 패널티가 되네. 망할. 역시 이런 건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했었어야 했나봐. 어렸을 적의 자신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 아, 가끔 그럴 때도 있기는 하지. "
고개를 끄덕이면서 긍정을 표하였다. 알람시계의 도움 없이도 일찍 눈을 떠버리게 되어버리는 날, 있기는 하지.
" 주황색이구나. 이쪽이라면 하늘색 계열 좋아해...아, 아니, 그냥 그 참고하라고. "
다소 볼멘소리로 말을 마무리지었다.
확실히 좋아하기는 한다-하늘색 계열. 시원시원해보이는게. 내가 옷도 하늘색 계열이 비교적 많고 말이다.
" 음...그러면 뭐지 그, 좋아하는 악세사리 종류 있어? 아, 그, 그냥 너도 여자아이니까 묻는 거야.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
다시금 고개를 휙 돌리면서 손사래를 쳤다. -
358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40:07지나가던 하늘:뭐야. 어디서 내 이름 이야기하나..?(귀 후비적(괜히 찝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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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1:44:41>>358 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ㅌ(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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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1:45:42"하늘색... 좋아. 나도 참고만 하지. 다른 의미는 1도 없다구?"
츤데레같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1도 없다.... 말버릇 한번 단단히 박혔군
"악세사리는 잘 안하는 편이야. 핀도 그... 니가 준, 그거 하나뿐이고 그거 외에는 팔찌나 머리끈 정도?" -
361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1:55:42" 뭐야, 그런 식으로 놀리는 건. 너도 툭하면 로리콘 로리콘 거리잖아? 오십보백보야. "
살짝 톤을 높일 뻔하다가 다행히 금방 평상심으로 돌아와서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가벼운 독설을 무심코 날려버렸다. 음...음...자, 장난으로 넘어가주겠지?
" 헤에, 그렇구나. "
턱에 손을 가져다대면서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팔찌나 머리끈 정도라, 꽤나 수수하게 하고 다니네. 뭐, 대충 예상은 했고 그런 점이 좋...나, 나쁘지는 않으니까-생각하면서 무표정으로 나보다 키가 작은 태양이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보았다. 머릿결 부드럽다. 좀 덥수룩할지라도.
" 음, 그래. 너도 나한테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그래야 일단은 쌤쌤 아니야? "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말해주었다. -
362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55:51흠냐..슬슬 하늘주는 자러 가야겠습니다. 너무 졸리네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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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1:57:43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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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2:05:36"쓰다듬지마..."
약간 삐진듯이 아래에서 위로 노려보며 말합니다.
으으... 적어도 남...친 한테는 애취급 받기 싫었는데... 역시 키가 작아서 그런가...
"그래, 그럼..."
겨울에게 무언가를 물으려가 잠시 멈추고 생각합니다.
뭘 묻는게 좋으려나. 바로 떠오르는 건 두개정도 있기는 한데....
"생일이 언제야? 좋아하는 음식은?" -
365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2:16:09" 앗, 싫었어? 미안, 너무 귀ㅇ...아니, 뭐. 그냥 뭐 그래서어... "
반사적으로 쓰다듬던 손을 떼면서 말하는데 뒤로 갈수록 우물쭈물의 느낌으로 변해갔다. 부끄러움에 어쩌면 좋을지 살짝 고민하다가 마음를 먹었다.
태양이의 한쪽 손을 잡아 내 쪽으로 부드럽게 끌어당겨 꼬옥 안았다. 그 바로 전에 마침 태양이가 질문을 던져왔다.
...그런데...뭔가 더 부끄러워진 것 같은데. 모르겠다.
" 이, 이것도 싫어...? "
안은채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고 나서 뒤로 몇 발자국 살짝 가서 안는 걸 그만한 뒤 질문에 대답했다.
" ...새, 생일은...8월 5일. 올해 건 이미 지나버렸어.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뭐든지 잘 먹기는 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건 사탕이야. " -
366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2:25:49"애 취급 받는 거 별ㄹ.."
조금 삐진 듯한 목소리로 말하려 했지만 겨울의 포옹에 말문이 막히고 얼빠진 목소리가 새어 나옵니다.
"흐에에에..."
이, 이게 뭐하는 짓이야! 아니 커플이니까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운 건 심장에 나쁘니까...
"시, 싫지 않아..."
겨울이의 눈을 피하며 얼굴을 붉힙니다. 그리곤 팔을 펼쳐 겨울이를 껴안습니다.
우으으... 뭐하는거야. 굉장히 부끄럽단 말이다.
"사탕... 사탕은 내가 못 만들어 주잖아..."
부끄러운지 얼굴을 겨울의 가슴팍에 비비며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
367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2:43:24뭔가 엄청나게 부끄러웠다.
창피하다든가 쪽팔리다든가 그런 감정 말고 그냥 확 화끈해지는 그런 거, 응.
" ...아, 그런 거 걱정하는 거야? 괜찮아, 나도 알아. 사탕 만드는 거 장난 아니게 어려워. "
어렸을 적 화이트데이 때 스스로 사탕을 만드려다가 재료만 낭비하고 엄마한테 혼이 났던 사건을 살짝 떠올려내며 말해주었다. 사탕은 못 만들어준다는 태양이의 말이 너무나도 순진하고 귀...귀...귀...ㄱ...엽게 느껴져서 다시 꼬옥 껴안아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 너 고기 좋아한다고 했지? 나도 좋아하니까 언제 같이 고기 먹자. 응? 참고로 이렇게 쓰다듬는 건 애 취급이 아니야. 어, 뭐냐면 으음...으으음...ㅁ, 뭐 알아서 생각해. "
귀여워서-라는 말이 좀처럼 안 나왔다. 나는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로 내 자신의 머리를 살짝 탁 치고 나서 가방에서 사이다 캔을 하나 꺼내서 무뚝뚝하게 말하면서 건넸다.
" ...장난용 아니니까 안심하고, 목이나 축여. " -
368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2:54:25"그래... 쓰다듬 당하는건 싫지만, 남친이니까 봐줄게. 특별한 거라구?"
겨울을 껴안은 채로 헤헤 하고 웃음지으며 말합니다.
후우... 얼굴이 뜨거워. 새빨게지다 못해서 빨간색으로 빛나고 있을것 같아. 흉해보이려나. 그런건 싫은데.
"...고마워."
사이다를 받아들고 말합니다.
탄산음료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니 싫어한다는 표현이 맞겠지만. 성의가 있으니 거절하지는 못하겠네. 일단 마셔보자.
벌컥벌컥
"컥, 으에에... 매워."
역시 탄산음료는 싫다.... -
369 겨울 - 태양 (0239E+58) 2016. 6. 16. 오전 3:04:05" 뭐야. 매워? 사이다가? "
순간적으로 살짝 당황을 해가지고는 태양이의 등을 일단 토닥여줘 보았다. 사이다 가지고 이렇게 반응하다니, 사이다를 많이 못 먹어보았...는 너무 비현실적이고 뭐냐, 싫은 건가? 으아, 미리 말해주지.
" 야, 사이다가 싫으면 싫다고 말해주지. 왜 그걸 또 억지로 먹어? "
여전히 등을 손으로 토닥여주면서 말했다.
" ...아, 맞다. 집에 두고 온 거 있다. 지금 시간도 충분하니까 나 갔다와야겠다 빨리. 위험하게는 놀지말고 다 놀면 중등부 교실로 가라. 이따가 다시 만나자- "
두고 온 거라면 손목시계였다. 나는 손을 흔들어주고 자리를 떴다.
//시간도 많이 늦었으니 막레 부탁드릴게요! 이걸 막레로 해도 좋고요! -
370 태양 - 겨울 (25054E+56) 2016. 6. 16. 오전 3:05:14이걸 막레로 하죠... 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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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겨울주 (0239E+58) 2016. 6. 16. 오전 3:11:53네! 수고하셨어요 태양주! 그럼 저도 이만 자러...(셔터 내리기(드르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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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이태양 독백/좋아하는 상대가 생기고서. (25054E+56) 2016. 6. 16. 오전 3:36:20가지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애를 써 봐도 나의 마음대로 할수 없는 것. 이상하고 애매모호한 감각이 동반되는데.
하지만 그 생각을 할때마다, 자연스럽게 표정은 붉어지고, 부끄러움에 머리를 감싸 안게 됩니다.
이 감정을 정리해 보려고, 지금의 신념를 포함한 새로운 공식을 세우려고 몇 번이고 생각을 거듭해 봤지만, 전부 어딘가 틀리거나 부족하여 완전히 딱 들어맞지 않습니다.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몇 가지 떠오르는 생각들은 있지만, 모두 다 해당되는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모두 잘못된 것 처럼 보입니다.
스스로 만든 신념에서 이런 오류가 나타난 것이라면, 나의 신념은 영 쓸데가 없는 그런 것일 것이고, 그 방향이 그와 같은 쪽을 향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망상은 하지 않습니다. 나만 잘못된 곳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더 상상하기 쉬우니까 말이지요.
어쨌든, 그런 식으로 계속 바보처럼 그것을 가리키는 말에 집착하며 생각해 보아도 확실한 정리는 나지 않고, 가장 가까운 것을 그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번째 전제조건으로써 그것이 내가 바라왔던, 한 때 피했던 것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릅니다. -
373 율주 (62908E+58) 2016. 6. 16. 오전 10:48:38(달달한 핑크핑크에 앞이 보이지않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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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단비주 (08261E+54) 2016. 6. 16. 오전 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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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율주 (6335E+59) 2016. 6. 16. 오전 11:07:42크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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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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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단비주 (08261E+54) 2016. 6. 16. 오전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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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1:33:07단비주와 율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하지만 오자마자 하늘주는 식사를 해야하는군요. 밥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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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단비주 (08261E+54) 2016. 6. 16. 오전 11:34:58다녀와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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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12:03:23꾸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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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12:34:33하늘주 식사 마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으어어어..방송사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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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1:02:07수학 극혐(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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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단비주 (08261E+54) 2016. 6. 16. 오후 1:03:21단순히 힘으로 깨부수는 것이다! 남자라면 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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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1:05:33단비주 으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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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1:11:07단비주 율주 하이하이에요! 방송할때까지 잠시 머리라도 식힐겸, 역전재판6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재밌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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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1:15:52역전재판...(애니 오프닝 영상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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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1:17:26>>386 애니 오프닝은 엉망이지만 게임은 재밌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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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단비주 (08261E+54) 2016. 6. 16. 오후 1:30:51역적재판 애니....
마요이를 보면서 보는 애니라는군요 낄낄
사실 전 게임밖에 안해봤지만서도
이의있소! -
389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1:33:20급식 요구르트만 받아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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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1:37:06역전재판 애니는 본작과는 다른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좀 심각하더군요. 물론 게임 그대로 가기 힘들다는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이건 아예 작품을 새로 만드는 수준이니.(절레절레)
그건 그렇고 저도 요구르트 먹고 싶어졌습니다. 사와야하는걸까요? -
391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1:53:23음.. 어느새 시간이..?! 슬슬 스탠바이를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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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방송부 방송-인트로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2:03:57BGM:https://youtu.be/e-0Y6GSNafE
유미:안녕하세요! 모두들! 이번주도 어김없이 시작되는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 오늘로 22회입니다! 모두의 귀염둥이인 유미에요! 호은 호은~~☆
지원:진리 콩 까네~ 진리 콩 까네~ 진리 콩콩 까네~~ 지원이야! 호은 호은~~☆!!
하늘:으읍...쿨럭..쿨럭... 쿨럭...! 어흠! 쿨럭! 김하늘입니다. 호은 호은...
유미:하늘이 오빠. 오늘은 표정이 왜 그래요?
지원:이거 얼핏보면 웃음을 참으려고 애쓰는 것 같은데? 뭔가 웃기는거라도 있어?
하늘:누, 누가 웃음을 참는다는거야! 그런거 아니야!! 저, 절대로 아니니까! 차, 착각하지 마! 쿨럭...쿨럭.. 으음...쿨럭...!!
지원:지금 배경음이 그렇게 웃겨?
하늘:아니야!! 최고 연장자 선배인 내가 고작 이런걸로 웃을리가 없잖아! 착각하지 마!
유미:하지만 하늘이 오빠, 지금 표정이...
하늘;여, 영상으로 안 보인다고 왜곡하지 마! 쿨럭..! 쿨럭..으흠...으흠...음음..
지원:정말로 영상으로 못 보여주는게 너무나도 안타깝사옵나이다! 하늘이시여!!
하늘:.....시끄러워.
유미:아무튼 오늘부로 22번째 방송이에요! 그래서 이번 방송은 특별히 이 음악으로 해봤어요. 어때요? 어울리지 않아요?
지원:딱 좋지 않아? 진리 콩 까네~ 진리 콩 까네~ 진리 콩콩 까네~~
유미:꺄아! 역시 지원이 오빠는 노래도 잘 부른다니까요! 누구랑은 다르게 말이에요!
하늘:.......뭐! 뭐!! 뭐!! 왜 여길 보는데?!
유미:저, 딱히 하늘이 오빠라고는 안했는걸요. 찔리는거 있으세요? 그쵸?
지원:그치?
하늘:여러분! 살려주세요! 여긴 엄청나게 위험지대입니다! 저를...제발 저를 구원해주세요!!
지원:다른 사람은 몰라도, 하늘이 형에게만큼은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나는.
유미:그래요! 하늘이 오빠도 별반 다를거 없잖아요!
하늘:다르거든?! 난 아주 건전하게 연애를 하고 있거든?! 아니, 애초에 누군가에게 염장이 되는 짓 따위 한적 없거든?!
유미:....그건 그거대로 너무한거 아닌가요?
지원:........하늘이 형.
하늘:....시..시끄러워! 너희들이 상관할바 아니잖아!!
유미: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아무튼, 슬슬 방송 사연 읽는 시간 가져볼게요! 모두들 호은 호은~~ -
393 1번째 사연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2:19:03유미:늘 그랬듯이 1번째 사연은 제가 읽을게요! 오늘의 1번째 사연은 뭘까요? 호은 호은~~☆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벌써 호은 학교의 두 명한테 제 존재가 잊혀진 것 같아요. ... 아, 아니 딱히 외롭다거나 슬프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유미:아....
지원:아....
하늘:.....이거 참.
유미:어, 그러니까 호은 학교의 두명에게 존재가 잊혀져서 외롭고 슬프니까 뭔가 방법을 알려달라는 의미인거겠죠? 그거?
하늘:그런거겠지. 누군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아니, 그 전에 우리 호은 학교에서 외롭고 슬픔을 느끼는 애가 있었던 말이야?! 누구야! 대체!!
지원:그렇게 말해도 익명이니까, 누군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 으음... 나도 이건 신경 쓰이네.
하늘:으으으!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엄청나게 신경 썼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무리였단 말인가!! 나는!!
유미:아무리 최고 연장자 선배라고 해도, 모든 학생을 다 신경쓰긴 힘들지 않아요? 중등부는 그렇다고 쳐도 초등부에는 들어가기 힘들거 아니에요.
하늘:그, 그렇긴 하지만....!! 하, 하지만!! 그럼에도 모두를 다 신경 쓰는게 올바른 최고 연장자로서의 자세야!
지원:아니아니. 그거 절대로 불가능해. 하늘이 형. 신도 아니고, 어떻게 다 신경을 써. 호은 학교 아이들이 한두명인것도 아니잖아. 너무 수가 많아. 인간적으로. 하늘이 형 혼자서 어떻게 다 커버할건데?
하늘:시, 시끄러워!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어쩔수 없는거잖아! 내 노력이 부족한 탓인거니까..좀 더 노력해서,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최고 연장자 선배가 되지 않으면...
유미:하늘이 오빠의 책임문제는 일단 둘째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를 나눠봐요. 존재감을 어필하는 방법이라.. 뭐가 있을까요?
지원: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 기행을 부리는거지. 그러면 눈에 확 띌거 아냐.
유미:그것도 방법 중 하나겠네요! 아니면, 유행어를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지원:그것도 그렇지! 하늘이 형의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처럼 말이야. 이거 한방에 하늘이 형은 엄청난 유명인사가 되버렸잖아. 가끔 패러디도 되고 말이야.
유미:그것도 아니면, 아예 연인을 만들어서 알콩달콩 거리면서 염장을 제대로 부린다던가?
하늘;너희들, 진지하게 생각하는건 맞는거지?
지원:진지하게 생각하는거야!
유미:그래요! 그러는 하늘이 오빠는 무슨 좋은 아이디어 없어요?
하늘:아이디어라. 음. 눈에 띄게 선행을 한다거나, 남들을 많이 돕는다거나, 아니면 남들과 대화를 자주 한다던가...
유미:기각이에요!
지원:그래! 그래! 그런거 재미없잖아!
하늘:....재미 위주로 말하는거였냐!!!!!!
유미:그거야 이것도 어느정도는 엔터테이먼트니까요. 음.. 예를 들면 이런건 어떨까요?! 운동장을 20바퀴 돌면서 나는 빡빡이다!! 라고 크게 외친다던가요.
지원:오! 그거, 진짜로 하면 존재감이 엄청 강해지겠는데?
하늘:존재감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이 사라져버리잖아!!
지원:그것도 아니면 이건 어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좋아하는 이에게 공개 고백을 하는거야!
하늘:이 사연자를 수치사로 죽여버릴 참이냐!!
유미:음.. 그것도 안되면, 아예 반쯤 미친척 하고 깽판을 부린다던가..?
하늘:제대로 된 방법으로, 추천하라고!
유미:하지만 이게 더 재밌잖아요!
지원:그래! 그래! 유미의 방식이 더 재미나는건 사실이야!
하늘:너희들의 재미 위주로, 이 간절한 사연자의 마음을 짓밟지 마! 이것들아!!
유미:하지만, 역시 존재감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뭔가 임팩트가 필요한거 아니겠어요?
지원:뭐, 그건 그래. 혹은 다른 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지.
하늘:개인적으로는 기행같은거 하지 말고, 그냥 주변과 친분관계를 많이 쌓는게 좋다고도 보지만 말이지. 아니. 이게 가장 무난하잖아. 잊혀졌다는건, 그만큼 그들과의 사이가 깊지는 않았다는 얘기잖아. 반대로 말하면.
지원:그래. 그래. 누군진 모르겠지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다른 이들과 많고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행사에도 자주 참여하고 그래봐. 그러면 너도 자연스럽게 인식되지 않겠어?
하늘:뭐, 가장 좋은 방법이지. ....나도, 조금은 신경 더 쓸게. 아니..따, 딱히 걱정된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냥..최고 연장자 선배니까..그..김에 챙겨주는거야!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참고로 지금까지 하늘이 오빠가 말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는 51번이에요!
하늘:뭣?!
지원:그거 진짜로 다 세고 있었어?!
유미:물론 믿거나 말거나랍니다! 후후훗! 다음 사연 넘어갈게요! -
394 2번째 사연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2:31:21지원:좋아! 그럼 다음은 2번째 사연이야! 내가 파워풀하게 읽어볼게! 호은 호은~~☆!!
[내가 처녀귀신 분장을 하고 밤에 갑툭튀하면 어떤 느낌일까?
-winter-]
지원:응. 재미 없어. 재미없을거야!
하늘:너, 귀신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정색하는건 이제 슬슬 고치는게 좋지 않겠냐? 완전히 다 티나다 못해, 사람들이 이제 널 공격하잖냐.
유미:그래요! 지원이 오빠는 귀신 이야기만 나오면 너무 정색해요.
지원:누..누..누..누가 정색했다는거야! 나는 정색 안했거든?! 정말로 안했거든?!
하늘:이곳에 영상이 없다는게 참 안타깝다. 지원아. 설마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너, 지금 온 몸이 부들부들거리다 못해 식은 땀 줄줄 흐르는거 아냐?
유미:으음..나, 남자친구는 좀 더 멋지고 강한 사람이었으면 하는데.
지원:나..나는 강해!! 그냥, 이런 이야기가 재미없을 뿐이야. 하하하하!!
하늘:지원아.
유미:지원 오빠.
지원:뭐!! 나는, 정말로 괜찮다니까!! 진짜로 이런거 안 무섭다니까!! 나는...나는...!! 그냥 재미없어서 이런 이야기 안하고 싶을 뿐이야!!
유미:그럼 다음에 저와 귀신의 집 갈 수 있어요?
지원:에에에?!! 왜 그런 재미없는 곳을 가야하는건데? 다른 재밌는거 많잖아! 롤러코스터라던가, 바이킹이라던가 그런거 많잖아!
유미:저는 귀신의 집에 가고 싶단 말이에요!
지원:유미야. 시간이라는건 한정되어있어. 귀신의 집 같이 그냥 볼품없는 것에 소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니?
유미:전혀 안 아까워요! 지원이 오빠는..저와 귀신의 집 가는게, 그렇게나 볼품없는거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지원:아니! 그게 아니라....
하늘:사랑 싸움을 할거면 여기서 이러지 말고 방송 끝나고 하거나, 아니면 여기 밖에서 해!! 나 혼자 여기서 뻘쭘하게 뭐냐고!!
유미:아. 계셨군요?
지원:맞아. 있었지.
하늘:이젠 아예 내 존재는 잊어버린거냐?! 방송부에 강제 가입시켜놓고 내 대우 너무 심한거 아니야?!
유미:그거와는 별개로 겨울이 오빠가 처녀귀신 분장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긴 해요! 겨울이 오빠. 한번 해주면 안돼요?
지원:안돼. 겨울아. 그런건 재미없어. 애초에 남자가 처녀귀신이 뭐니? 전혀 안 어울려! 처녀 귀신은 여자가 하는거야.
하늘:그럼 총각 귀신으로 분장하면 되는거 아니야?
지원:초, 총각 귀신이 있다고는 들어본적 없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분장하면 안돼!
하늘:........
유미:........
지원:왜! 왜! 그런 눈으로 날 보는건데? 둘 다?
하늘:겁쟁이잖아.
유미:...우우..겁쟁이에요. 지원이 오빠.
지원:아냐. 아냐. 아냐. 난 그냥, 그런게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상종조차 하고 싶지 않은것 뿐이야!
하늘:다시 말하지만, 지금 네 동공이 크게 진동하고 몸은 부들부들 떨고 있어. 뭘 그렇게 사기를 치려는거냐. 넌. 즉석에서 다이렉트로 보고 있는데.
지원:으으으... 소, 속지 마! 얘들아! 하늘이 형이 사기치는거야!!
유미:...하아...
지원:아...아무튼! 겨울아! 분장하지 마! 분장 하지 마! 절대로 하지 마!! 재미없으니까! 안 어울릴거야! 그러니까 다음 걸로 넘어갈게!! -
395 3번째 사연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2:44:41하늘:그럼 다음은 내가 읽을 차례지. 정말, 언제까지 이걸 읽어야하는건지. 물론 할 건 하겠지만 말이야. 호은 호은...
[여름은 다 갔지만 아직 덥기도 하고, 내 개인적 감정 때문에 또 이런 이야기를 꺼내볼까 한다. 이번엔 특별히 세트란다.
첫째. 귀신은 음악을 좋아해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면 꼬인다더라. 특히 음악을 틀어놓고 잠들면 그 사람에게 잘 붙는다는군.
둘째. 잘 때 의자를 집어넣지 않고 잠들면 밤새 귀신이 그 자리에 앉아서 자는 사람을 지켜본다더라. 관음증 잼
셋째. 예로부터 방구석은 귀신들이 좋아하는 장소로 유명하지. 자기 전에 어두운 상태에서 천장의 네 귀퉁이 중 하나를 보면 지박령이 나와서 괴롭힌다는군. 천장귀신이 바닥으로 내려올 때 이용하는 곳이 바로 방의 네 귀퉁이고, 다른 귀신들이 가만히 서서 죽치는 곳이라고도 한다. 이를 이용한 '구석놀이'라는 것도 있으니 궁금하면 찾아 봐. 물론 안전은 보장 못함
- C6H8O7]
하늘:.....아....
유미:.....아....
지원:..................................
하늘:지원아? 지원아?! 지원아!! 괜찮아?!
유미:지원 오빠? 괜찮은거에요?
지원:.............
유미:지원이 오빠가 눈을 뜬채로 기절해버렸어요!! 하늘이 오빠!
하늘:이런 이야기 들었다고 기절하지 말라고! 지원아!!
유미:어쩌죠?! 어쩌면 좋은거죠?! 지원이 오빠가 이대로 못 일어나면 어떡해요?
하늘:아니..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 아무리 귀신 이야기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설마 사연에서 이렇게 조금 나왔다고 지원이가 못 일어날리는.....
유미:.........
하늘:.........
유미:왜 말을 다 못하고 침묵하는거에요! 오빠!!
하늘:.......미안해. 솔직히 없다고는 말 못하겠어. 지원이가 귀신에 엄청나게 약한걸 몇년을 본 지라 말이지.
유미:지원이 오빠!!!
하늘:구연새. 이 무서운 녀석. 지원이가 귀신 이야기에 약한거 뻔히 알면서, 여름도 다 지나고 9월이 된 이 시기에 이렇게 무시무시한 짓을 하다니.
유미:연새 언니는 지원이 오빠에게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거에요?!
하늘:단순히 무서워하는 모습이 재밌어서 그런거 아닐까? 지금도 반에서 지금 이 방송 들으면서 낄낄낄 거리면서 웃고 있을 것 같은데?
유미:아. 그건 중등부 반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특히 단비 오빠라던가, 겨울이 오빠요.
하늘:응. 대충 예상이 가네. 아주 재밌게 낄낄대고 있겠지.
유미:사람이 고통받는것을 보고 즐긴다니! 최악이에요!
하늘: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가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지금까지 방송에서 나를 고통으로 몰아놓고서 깔깔댄게 누구인데?!
유미:최고 연장자 선배가 되어서, 그런 과거에 얽매이는건 찌질하다고 생각해요. 유미는.
하늘:당장 지난주의 일이거든?! 매주 있는 일이거든?! 과거의 일이 아니거든?!
유미:중요한건 지금이잖아요! 빨리 지원이 오빠를 깨워야해요! 이대로는 저, 과부가 되어버려요!
하늘:14살밖에 안된 나이에 과부니 뭐니 그런 말은 하지 말아줄래? 지금 묘하게 기분이 이상하거든?
유미:결혼할거니까 상관없잖아요!
하늘:결혼을 대체 언제부터 정하는거냐! 넌!
유미:하늘이 오빠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진 않아요.
하늘:....으흠..쿨럭...쿨럭..따, 딱히 찔린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냥..그냥... 목이 말라서 말을 아끼는거야!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핫..!
유미:우와아앙!! 지원이 오빠! 드디어 깨어나셨어요?!
지원:...어...어....무슨 일이 있었지?
하늘:하아..일어났냐? 깜짝 놀랐잖아. 아니.. 따, 딱히 놀랐다거나 걱정했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냥..그냥... 아...진짜!! 대충 알아들어!! 그래서 괜찮아?!
지원:무슨 일 있었어? 아. 맞아. 사연 읽어야지! 참! 하늘이 형! 3번째 사연 빨리 읽어봐.
하늘:아니. 이미 이 사연은 다 끝난거나 마찬가지야. 분명히 사연자도 만족스러워할테니까.
유미:복잡한 심경이지만 확실히 그래요. 다음 사연 가도록 해요.
지원:저기, 왜 두 사람 다 그렇게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거야? 무슨 일 있었어?
유미:몰라요!! 걱정이나 시키고!
지원:아니, 왜 화를 내는거야? 유미야?
하늘;스스로에게 묻던가 해라. 하아.
지원:하늘이 형도?! 대..대체 뭐인거냐고?!
유미:몰라요!! 다음 사연 갈거에요! -
396 4번째 사연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3:03:08유미:아무튼 지원이 오빠는 바보에요! 지원이 오빠 따위 몰라요! 아무튼 다음 사연 가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호오... 사귄다라... 축하하고... 꺄륵. 우리 학교에 이제 커플이 6쌍인가? (사악한 웃음을 짓는 그림. 잘 못그린 듯...)]
지원:오! 누군진 모르지만 고마워! 유미와 예쁜 사랑할게! 그러니까 잘 지켜봐 줘!
유미:후훗. 고마워요! 지원이 오빠와 헤어지지 않고 쭉 좋은 관계 유지할게요! 응원해주세요!
하늘:뭐, 나도 일단은...뭐...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인만큼 축하 못해줄 것도 없어. 뭐.....잘 지내보던지..
지원:하늘이 형은 이 와중에도 틱틱대는거야? 야.. 이러니까, 하늘이 형이 흥흥이라고 불리는거지.
유미:누가 아니래요? 후후훗.
하늘:시끄러워! 남이사 흥흥이라고 불리건 말건!
지원:어라? 근데 커플이 6쌍? 5쌍이지 않아? 우리 합치면?
유미:어, 확실히 그러네요? 제가 알기로도 우리 합쳐서 5쌍이에요.
하늘:......? 뭐라는거야? 너희들 합쳐서 6쌍 맞잖아.
지원:.....??
유미:......???
하늘:아니, 왜 너희가 어리둥절 하는건데?! 나하고 린비, 다혜하고 누군지 모를 남자애, 랑이하고 누군지 모를 여자애, 단비하고 지원이, 그리고..누군지 못 밝히지만, 그..아무튼 한쌍, 그리고 너희들 2명. 6쌍 맞잖아!
지원:.......
유미:........
하늘:왜 그렇게 바보가 여기 있습니다 라는 눈빛으로 보는건지 설명해주면 안될까? 너희들? 전부터 커플 이야기만 나오면 항상 날 그런 눈으로 보던데 말이야.
지원:그야 하늘이 형이 바보니까 그러는 것이옵니다!!
유미:맞아요! 맞아요! 하늘이 오빠, 너무 바보 아니에요?
하늘:바보는 무슨 바보야! 내가 개인 프라이버시만 아니었어도, 단박에, 내가 아는 그 커플을 공개했을거야! 우정과 개인 프라이버시 때문에 못 밝히는거지!
지원:그거 합쳐도 5쌍이란 말이란 말이야!
유미:그래요! 그래요!
하늘:뭐라는거야! 너희들, 숫자를 못 세니? 응?!
지원:..........
유미:.....어쩌죠. 지원이 오빠. 그냥 말할까요?
지원:아니. 말하지 말자. 하늘이 형은, 어차피 말을 해도 못 알아듣고 부정할거야. 하늘이 형은 그럴 사람이야.
유미;그것도 그렇네요. 우우..불쌍한 하늘이 오빠.
하늘:대놓고 들리게 말하지 말아줄래?! 내가 왜 불쌍하다는건데?!
지원:뭐, 아무튼, 커플은 5쌍이지만, 축하해줘서 고마워! 누군지 모를 사연자!
유미:앞으로 지원이 오빠와 저의 사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아서 반드시 행복해지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지원:호은 호은~~☆
유미:하하하하하하하하!!
지원:하하하하하하하하!!
하늘:....이것들아! 방송실을 90년대 순정만화로 바꾸지 마! 손에 손 잡고 뱅글뱅글 돌지 말라고!! 남녀가 함부로 스킨십하면...아...사귀는 사이긴 하구나...이지만, 모두가 듣는 방송 도중에 그러지 마! 방송에 충실하라고! 이것들아!!
유미:지원이 오빠. 학교 끝나면 어디로 갈까요?
지원:음.. 카페에 갈래? 거기서 하트 모양 빨대 꽂아놓고 음료수 빨아본다던가...
유미:꺄아아~~
지원:하하하하. 그렇게 좋아?
하늘:...........저 여기서 나갈게요.
유미:그건 안돼요.
지원:그건 안돼.
하늘:이럴때만 제 정신 차리지 마! 이것들아!! 으아아아아아아아!! 저, 절대로 멘붕했다거나 그런거 아니야! 아니라고!! 절대로 아니야!! 착각하지 마! 그냥..그냥..그냥..발성 연습하고 싶었을 뿐이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미:저기서 또 흥흥대는 하늘이 오빠는 모두 잊도록 해요. 영상으로 보여줄 수 없는게 너무나도 안타깝지만요. 아무튼 고마워요! 사연자 분! 다음 사연 넘어갈게요! -
397 5번째 사연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3:25:39지원:좋아! 이 좋은 분위기를 쭉 이어받아서 다음 사연도 읽어보도록 할게! 호은 호은~~☆!!
[지원아! 유미를 향한 세레나데를 불러줘!]
지원:뭐?! 뭐...뭐??
유미:꺄아아아~~ 이런 사연도 이제 들어오는군요!
하늘:그 전에, 오늘은 지원이, 네 특집이냐? 지금까지 쭉, 너를 겨냥한 사연이 마구마구 들어오는 것 같은데?
유미:으음.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하늘:나로서는 이대로 타겟이 내가 아니라 지원이로 바뀌었다면 좋겠는데 말이야.
유미:그럴 일은 없을거에요.
지원:응. 그런 일은 없을거야. 절대로.
하늘:.....나도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확정투로 말하지 마. 슬퍼지잖아. 분명히 이 이후에 나를 겨냥한 사연이 1개는 들어있겠지. 늘 그랬듯이 말이야. 하아.
유미:네. 있어요!
하늘:.....역시냐....
지원;그래서 나는, 세레나데를 불러주면 되는거야? 하지만, 어떻게 세레나데를 불러야하는거지?
하늘:그냥 편한대로 부르면 되잖아. 너, 노래도 잘 부르고 말이야.
지원:아니, 하지만..뭔가 직접 부르려니까 조금 부끄럽다고나 할까. 아하하하하...
하늘:나는 그것보다 훨씬 더 부끄러운것도 많이 했어! 사연을 위해서 수행하라고!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말이야!
유미:후후훗.! 기대할게요!
하늘:그렇게 대놓고 눈 초롱초롱 거리면 오히려 지원이가 많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다만.
유미:사랑의 힘으로 극복하는거에요! 아자! 아자!
BGM:https://youtu.be/ulvtJllskbk
하늘:이 음악은 또 언제 준비한거냐? 유미야?
유미:방송부 부장으로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늘 많은 음악을 들고 다닌답니다. 후후훗.
하늘:...........
유미:어머, 그렇게 존경스럽게 볼 필요는 없지 않아요? 하늘이 오빠?
하늘:무섭게 보는거야!! 왜곡하지 마!
지원:음..그래서 이제 슬슬 부르면 되는거지? 아아아아... 아아아~~~ 아~~ 유미여~~ 유미여~~ 그대의 이름은 왜 유미인건가요? 왜 그대는 이리도 어여쁜건가요~~♪
하늘:.........따, 딱히 대단하게 보는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그냥..그냥...노랫소리가 조금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따..딱히, 부, 부끄럽지 않냐고 생각한건..읍읍읍!!
유미:조용히 해요! 지금 저를 위해서 세레나데 부르고 있잖아요!
하늘:읍읍읍읍!!
지원:나... 그대를 위해서라면~~ 저 하늘 위의 별도 따줄테니~~ 그때는, 내 옆에서, 언제나 웃어주세요. 사랑하는 유미, 그대여~~♪
유미:..후훗..후후후훗...꺄아아아~~
하늘:...읍!!!!!
유미:아.. 너무 입 오래 막았나보네요. 죄송해요. 하늘 오빠!
하늘:날 죽일 참이냐!! 숨은 쉴 수 있게 해줘야 할 거 아니야!!
유미:사람이 살다보면 실수 할때도 있죠. 뭘 그렇게 째째하게 따지고 그러세요?
하늘:실수 2번 했다간 사람이 죽겠네! 그냥!
지원:왜 유미 풀을 죽이고 그래?! 하늘이 형!
유미:으아아아앙! 하늘이 오빠가 절 괴롭혀요!
하늘:...야. 지금꺼 내 잘못이냐? 내 잘못이야? 내가 피해자지 않아?
유미:원래 매스컴이란게 다 그런거라구요. 후후훗.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할게요!
지원;아무튼 이 정도로 불러주면 되는거지? 유미야?
유미:네! 맛보기는 그 정도로 충분해요! 나중에 방송 끝나고 제대로 불러주세요!
지원:마...맛보기?!
유미:그럼 사연자 분의 리퀘스트도 달성했으니까 슬슬 다음 사연 넘어가도록 할게요! -
398 6번째 사연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3:38:31하늘:오늘따라 이 방송에 내가 나올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것도 사실이지만...뭐, 기왕 하기로 했으니까 할건 해야겠지. 정말.. 다음 사연 갈게! 호은 호은...
[하늘군. 애교 부려줘. 안 해주면... 나... 슬플지도... -하늘이의 영고를 응원하는 형아팬이.]
하늘:드디어 나왔구나!! 나를 겨냥한 사연! 왜 안 나오나 했다!! 그래!!
유미:정말 매주 한번도 안 빠지고 하늘이 오빠는 저격 당하네요.
지원:이쯤 되면 정말로 하늘이 형이 불쌍하다 못해, 어떻게 해주고 싶은 심정이야.
하늘:...따, 딱히 바라는건 아니지만..뭔가를 해준다면..그...받지 못할것도 없어. 해주던지.. 내..내키면 말이야.
지원:그럼 안 내키니까 안해줄게.
유미:하늘이 오빠=고통, 이거 이제 공식 아닌가요?
하늘:아니야! 얼마전에 나보다 더 영고에 걸맞는 애가 전학왔어! 이제 내가 영고가 아니야! 걔가 더 영고야!
유미;그런건 우리가 알바 아닌걸요. 그런고로 빨리 애교하세요. 오빠.
지원:그래! 그래! 나도 방금전에 세레나데 불렀잖아. 나에게 사연을 위해서 수행하라고 해놓고서 하늘이 형은 안한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설마?
하늘:으....으으으으....
유미:자! 빨리! 빨리!!
지원:빨리! 빨리!!
하늘:....하...하면 되잖아! 하면..! 어..어디까지나 사연을 위해서 하는거야! 으으으으! 하지만..애교라고 해도...애초에 누가 이런걸 사연으로 넣은거야! 형아팬이라니! 호은골에 나보다 더 나이 많은 남학생은 없을텐데... 아무래도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적당히 꾸며낸거겠지. 으으으...
지원:오오! 드디어 시작하려나보다!
유미:..파..팝콘 어딨죠?! 팝콘! 애교부리는 하늘이 오빠는 보기 힘들단 말이에요!
지원:그 이전에 지금까지 애교라는 것 자체를 부린적이 없으니까. 하늘이 형은.
유미:와! 완전 레어샷이네요! 좋아! 동영상 찍어야지!
지원:아. 나중에 나에게도 공유해줘. 유미야?
유미;물론이에요! 후훗!
하늘:찌, 찍지 마! 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냥..그냥..그냥!! 초...초...초상권이 있으니까 찍지 말란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알았어요. 안 찍을게요. 그러니까 빨리 애교 부려봐요.
지원:어서 애교를 보여주시옵소서! 하늘이 형이시여!!
하늘:.......으으으.... 하....하늘이..너무 심심했소~ 나랑 놀아줘~~ 응? 아이잉~~ 하늘이랑 안 놀아주면, 하늘이 삐찔꼬야.. 삐짐~~☆ 우웅. 하늘이가 좋다구? 하늘이도 네가 좋아. 후훗. 알러뷰~~♡
지원:.........!!!!!!!
유미:.........!!!!!!!
하늘:....................
하늘:....................
하늘:....................
유미:저기, 하늘이 오빠. 왜 창문을 여는거에요?
하늘:응. 죽으려고. 죽을거야. 죽어버릴거라고!! 죽어버릴거라고오오오오!!
지원:우와! 잠깐만! 하늘이 형! 진정해! 죽으면 린비 누나가 혼자가 되버리잖아!!
하늘:나보다 더 멋진 남자애를 만날테니까 괜찮아!! 괜찮을거라고오오오!! 이런 애교나 부리는 남자친구보다 더 멋진 남자는 얼마든지 있을거 아니야!! 으아아아아아아!!
지원:하늘이 형이 폭주해버렸어! 잠깐만! 유미야! 좀 도와줘! 이대로는 진짜로 하늘이 형이 뛰어내리겠어!!
유미:와와와....아, 알았어요! 여러분 잠시만요! 하늘이 오빠를 진정시키고 올게요! 사연은 그 다음에 계속 읽을테니 기다려주세요!! -
399 7번째 사연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3:49:48하늘:....미안..면목이 없다.
지원:하아..정말로 겨우겨우 말렸네.. 다음부턴 그러지 마. 하늘이 형. 진짜로 놀랐다고.
하늘:.......미안.
유미:하아..겨우겨우 말렸으니까 마저 사연 읽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우리 학교는 원래 병원이었잖아?
그래서 밤마다 환자복을 입은 귀신들이 피떡칠을 한 상태로 막 돌아다닌대.
어떤 귀신은 의사를 찾고, 어떤 귀신은 비명을 지르고, 어떤 귀신은 소름 끼치게 웃고.
가끔은 조선시대 때 죽은 처녀귀신 같은 귀신들도 돌아다닌대.
정말인지 궁금한 사람은 밤에 한 번 가봐도 괜찮을지도...?
-
이 사연의 의미는 천천히 생각해봐. 의미가 있기는 하니까. 힌트를 줄까? 음...그냥 안 줄래, 힌트. 재미없어.]
지원:............
유미:하늘이 오빠를 겨우 진정시켰나 했는데 왜 또 귀신 이야기가 나와서, 지원이 오빠를 힘들게 만드는거냐고요!! 으아아아앙!!
하늘:정말 여러 의미로 오늘은 지원이 스페셜이구만.. 이렇게까지 지원이를 겨냥하는 사연이 많이 나오다니.
지원:....이..이..이...이...이런 재미없는 사연 패스해버리자. 응? 패스해버리자고!
유미:귀신 이야기만 되면 지원이 오빠는 항상 이런식이네요. 저도 늘 말하지만... 이런건 좀 보기 안 좋아요.
하늘:뭐...내가 이러쿵저러쿵 말할건 아니긴 한데, 그래도 남자니까 여자친구 앞에서는 강한척이라도 하는게 좋지 않아?
지원:무....무...무...무..무슨 소리야? 나는...무서운게 아니라..그..그..그저..그저...이런게 재미없을 뿐이야. 흐아아암~ 하품이 나오네. 눈물도 나오고..
하늘;그거 무서움의 눈물 아니야?
지원:아, 아니거든! 절대로 아니거든!!
유미:그래서 이 사연의 의미는 뭘까요? 힌트라고 해도....
하늘:보나마나 지원이를 골리기 위한거지. 지원이가 귀신을 무서워하니까 지원이를 놀래켜주려고 그러는거일거 아니야. 보나마나 뻔하지.
지원:하하하하! 미..미..미..미안하지만... 이...이..이런걸로 놀라진 않거든...요?
유미:..목소리 부들부들 떨지 마요! 정말로 한심해보인단 말이에요!
지원:...지..지금 건 엄청 아팠어. 유미야..!!
유미:나도 이렇게 무서워하는거 보면 상처받는단 말이에요!
하늘:뭐, 확실한건 밤중에 오라고 하는걸 보면 일종의 도전장 같기도 한데 말이야. 전에 겨울이가 만든다던 그 장난치는 동아리. 그거 관련 아니야? 그 동아리가 밤중에 귀신흉내내려고 한다거나..?
유미:그렇다고 친다면 정말 때가 늦었네요. 지금 9월인데 남량특집 할 시기는 아니잖아요.
지원:화..화..화..화...확실히 지났지! 그래서 재미없다는거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유미:정말로 안 무섭다는거죠?
지원:무..무...무..물론이지! 안 무서워!
유미:그럼 저랑 밤에 학교 가요!
지원:히이이익! 그런 곳을 왜 가!!
유미:그거야 안 무서우니까 갈 수 있을거 아니에요!
지원:유..유..미야.. 우리 같은 아이들은 늦게 자면 안돼. 그...그...그러니까..밤엔 학교 가면 안돼!
하늘:무서운거구만.
유미;무서운거잖아요!
지원:아니야! 안 무서워! 재미없어! 이런거 흥미 없어! 흥미 없다고! 흥미도 없는데 무서울리가 있겠어?!
하늘;뭐..네가 무섭건 말건 그런건 내가 알바 아니지만, 밤중에 학교 오진 마. 정말..! 혹시라도 다치거나 하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걱정할지 조금은 생각해보라고.
유미:.....하늘이 오빠는 늘 정론이에요. 재미없게.
하늘: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당연한거야. 이상한 소리 하지 마.
유미:부우우우!!
지원:하하하하! 역시 하늘이 형이야!
하늘:그렇다고 네 편 들어주는건 아니거든? 이 겁쟁이야.
지원:으어억! 아..안 무서워! 안 무섭다고!! 절대로 안 무서워!!
하늘:그래. 그래. 그런걸로 치자. 혹시 이 사연 듣고, 밤에 학교 가려는 이들 있으면 가지 마. 밤중에 학교라니. 괜히 어른들 걱정끼치지 말고 밤에는 조용히 잠이나 자. 애초에 밤중에 학교 온다고 해서 귀신이 있을리가 없잖아. 정말..다음 사연 가자고. -
400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3:59:49(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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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8번째 사연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4:00:10지원;그럼 이게 마지막 사연인거지? 좋아! 마지막 사연인만큼 파워풀하게 가보자고!! 호은 호은~~ 파이어!!
[방송부의 최연장자가 또박또박 읽어주세요
좋아하는 소설에 나온 대사랍니다 !
< 내 눈이 사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당신 얼굴 천장도 넘게 찍어서 눈에 박고 다닐텐데
내 귀가 녹음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당신 목소리 만번도 넘게 녹음해서 계속 감아들을텐데... >]
유미:우와. 이번 사연자 분은 정말로 오랜만이네요! 좋아하는 소설의 구절이라고 읽어달라는거!
지원;요새 안 보여서, 무슨 일 있는거 아닌가 했는데 잊을만하니까 등장했네.
하늘:전부터 느낀건데, 왜 굳이 나에게 읽어달라는거야? 글자 읽을줄 알잖아! 그럼 읽어달라고 하지 말고 스스로 읽으라고!
유미;가능성은 3가지가 있어요.
하늘;무슨 가능성인데?
유미:1번째. 사연을 쓴 사람이 하늘이 오빠의 목소리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그 목소리로 대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2번째. 하늘이 오빠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용기가 안나서 이렇게나마 대리만족을 느끼는 사람이다. 3번째. 보낸 사람이 린비 언니이다.
하늘:다른건 몰라도, 절대로 린비는 아닐거야. 린비라면 이런 사연을 보내는게 아니라, 나한테 직접 찾아와서 말해달라고 할테니까 말이야.
유미:어머. 그럼 실제로 그렇게 찾아와서 읽어달라고 한 적 있어요?
하늘:없지만...
유미:쳇. 뭐에요. 그게.
지원:뭐, 어떤 경우이건 결국 하늘이 형은 읽어줄테니까,상관없지 않아? 우리들은 그냥 옆에서 즐기면 되는거니까.
하늘;그래도 다른 저격사연보다는 훨씬 낫지. 이게. 괜히 말 길게 할 것도 없고 빠르게 읽어주도록 할게.
지원:하도 많은 고통을 받다보니, 이제 이런건 그냥 넘겨버리는구나. 하늘이 형.
유미: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게 틀림없어요!
하늘:시끄러워!! 따, 딱히 적응한거 아니야! 그냥....나름대로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어떤 일이건 열심히 하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으흠..쿨럭쿨럭... 내 눈이 사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당신의 얼굴, 천 장도 넘게 찍어서 눈에 박고 다닐텐데..
유미:전부터 느낀거지만 하늘이 오빠는 이런거 시키면 진짜 진지하게 잘 하네요.
지원:이러니저러니 해도 해달라면 다 해주니까. 그러니까 리퀘스트도 많이 받는거겠지.
하늘:내 귀가 녹음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당신 목소리, 만번도 넘게 녹음해서 계속 감아서 들을텐데...
유미:잘했어요! 하늘이 오빠!!
지원:조금 손발이 오그라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면야 뭐...
하늘:그런 의미에서 내 손발 좀 펴주면 안돌까? 얘들아?
유미:우...우와...진짜로 하늘이 오빠의 손발이 오징어처럼 쪼그라들었어요!
지원;오오오! 나 이런거, 처음 봐! 정말로 손발이 오그라들수 있는거구나!
하늘:그 정도는 아니야! 영상으로 안 보인다고 사기치지 마! 너희들!!
유미:음..그래서, 사연자 분. 이 정도면 만족하시겠어요? 혹시 하늘이 오빠를 몰래 사모하는 분이세요? 후훗. 누군진 모르겠지만 대리만족을 원하는거라면 이 정도로 만족해주세요! 하늘이 오빠는 엄연히 여자친구가 있는 분이니까요!
하늘:......뭐..가...가끔이라면 못해줄것도 없지만 말이야..어..어디까지나 가끔이니까 착각 말고!! -
402 방송부 방송-마무리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4:05:53BGM:https://youtu.be/e-0Y6GSNafE
유미:이렇게 22회 방송도 무사히 끝을 맺었어요! 들어주신 호은 학교 여러분들, 모두 고마워요!
지원:결국 엔딩곡도 이 곡인거야?
유미:그거야 이 방송은 22회잖아요? 그러니까 분위기를 제대로 맞춰줘야죠! 안 그래요?
하늘:..푸웁...쿨럭..쿨럭!!
유미:하늘이 오빠. 또 웃으시는거에요?
하늘:누..누..누가 웃었다고 그래! 쿨럭...쿨럭! 쿨럭! 으흠! 으흠!!
지원:진리 콩 까네. 진리 콩 까네. 진리 콩 까네. 진리 콩콩 까네.
하늘:...으으으...으으으으으....
유미:..웃기면 마음껏 웃으면 되잖아요. 왜 억지로 참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면 몸에 안 좋아요.
하늘:시...시끄러워!! 안 웃긴다고! 어흠..! 쿨럭! 쿨럭...하...쿨럭!!
지원:하아. 왜 저렇게 솔직하지 못한걸까. 하늘이 형은.
유미:그러게 말이에요. 솔직히 이거 웃으라고 선곡한건데, 웃기면 웃기면 될텐데.
하늘:그러니까 안 웃긴다니깐...! 으으읍...!!
유미:뭐, 그런걸로 치도록 할게요! 아무튼 모두들 다음 시간에 보도록 해요!! 모두들 호은 호은~~☆
지원:다음 방송은 또 어떤 사연이 들어오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걸? 모두들 멋지고 좋은 많이 많이 널어줘! 호은 호은~ 파이어!!
하늘:....뭐... 사연 넣던지 말던지.. 따, 딱히 기대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차, 착각하지 마! 그냥 맡은 일이니까 하는것 뿐이야. 최고 연장자로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호은...호은...
//하하하하! 드디어 방송 끝났다!! 난 이제 자유야!!(털썩 -
403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4:13:16꽁지머리의 매력을(혼자) 느끼는 4시 13분
방송 수고하셔슴다! -
404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4:19:32하늘주가 방송을 마치고서 살짝 지쳐 쓰러져있는 4시 19분. 율주 하이하이에요!
-
405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4:20:14자습시간 폰질은 잼슴다
-
406 다혜주 (36336E+52) 2016. 6. 16. 오후 4:23:18개애애앵..시이이인...
-
407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4:24:39>>405 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자습시간때는 공부가 아닌 다른걸 해야 재밌는 법이죠.
>>406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
408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4:26:13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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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4:52:18학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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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연새주 (48463E+61) 2016. 6. 16. 오후 4:56:07저번 런닝맨 이벤트 때 연새가 지원이 잡다가 열받아서 귀신 사연을 보내겠다고 소리쳤었죠. 이 무서운 아이.
의도치 않게 겨울이+다른 누군가와 훌륭한 콜라보가 되었습니다. 치얼스. -
411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4:57:24>>409 축하합니다! 율주! 학교 수고 많으셨어요!
>>410 연새주 하이하이에요! 그렇게 오늘도 지원이는 방송 도중에 멘붕을 하고 말았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아냐 -
412 다혜주 (36336E+52) 2016. 6. 16. 오후 4:57:26다혜주가 치느님을 영접한 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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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5:00:57잠깐만요. 치느님을 영접했다고요? 그것도 혼자서요? 이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여봐라! 다혜주를 잡아라! 그리고 어서 치느님을 구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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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5:04:05(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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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태양주 (25054E+56) 2016. 6. 16. 오후 5:06:10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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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5:06:32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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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5:06:48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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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다혜주 (36336E+52) 2016. 6. 16. 오후 5:07:11>>413 영접 끝!
이제 일의 새계로... -
419 율주 (51305E+53) 2016. 6. 16. 오후 5:07:48다혜주 잘가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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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5:14:31잘 가요. 다혜주. 오늘 하루도 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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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5:54:23따다다단~ 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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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5:56:26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평소보다 하이텐션이로군요. 몸도 마음도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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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5:59:14안녕하세요 하늘주~ 평소보다 하이텐션인 이유가 있죠... 바로... 내일 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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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00:07어라. 지난주에도 쉬셨는데 이번주에도 쉬시나요?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는 부디 아프지 말고 좋은 주말이 되세요. 저번주에는 하루종일 아프셔서 제 마음도 되게 아팠다구요. ㅠㅠ
아...그거와는 별개로 내일 있을 하늘이 2번째 이벤트때는 오랜만에 지영주도 참가하는걸까요? -
425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04:41>>424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몸살이 다 나은게 아니라 계속 조심하고 있어요. 2주 연속으로 받은 3일 연휴인데 아프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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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06:09그리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저번주 일요일 날 정말 서러워서 힘들었어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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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11:05>>425-426 참가하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야 많이 참가해주는게 기쁘긴 한데.. 무리하면서까지 하는건 좋지 않으니까요. 몸살이 다 나은게 아니라면 특별히 더 조심하세요. 원래 나아지는 도중이 더 위험한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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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14:28>>427 무리하지 않도록 제 나름대로 조절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저 이벤트 진행에 따라 간단히 글 적어서 올리는것 뿐인데 무리할게 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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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21:44후후후. 그렇다면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건 그렇고 정말 해가 떴으면 좋겠습니다. 해를 못 본지 너무 오래되었어요. 구름아 좀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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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25:01후후..... 여긴 햇볕이 쨍쨍하네요....... 더워 죽겄어요....... (땀뻘뻘(만원버스(탄 사람 전원 몸살 크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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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26:47그곳 날씨와 이곳 날씨를 교환하는건 어떨까요? 구름이라도 꼈으면 차라리 시원했으면 좋겠는데, 여긴 덥거든요. 아니..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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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29:19>>431 ...그건 곤란하옵니다! 덥긴한데 이따금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구요!!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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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33:13>>432 더욱 더 그 날씨가 탐이 나는군요! 하하하하! 날씨를 내놔!(작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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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36:02안 되겠다... 하늘주가 부러워하게 날씨를 초시원모드로 바꿔야겠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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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38:14>>434 으아아아아아!!(부러워서 발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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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지영주 (85333E+55) 2016. 6. 16. 오후 6:39:40으하하하하하 부러워해라 하늘주우우우우우!!
지영: ........ 선배, 진지하게 말하는데 저 주인 바꿀 수 있어요...? -
437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41:47>>436
하늘:.....그게 가능하면, 내가 지금 이러고 있겠냐?(한숨) -
438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43:52>>437 지영: (절레절레) 그럼 저 인간들 저러고 있는 동안 저희 둘이 쎄쎄쎄나 하고 놀고 있죠, 뭐.
-
439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45:25>>438 하늘:뭐, 뭔 소리야! 남녀가 어떻게 쎄쎄쎄를 해! 자고로 남녀란 가볍게 서로에게 닿거나 그러면 안되는거야! ....아니..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 야, 약하다거나 그런거 아니야! 착각하지 마! 난 절도 있는 삶을 원할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한숨)
유미:......(한숨) -
440 율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47:22엑 쎄쎄쎄도 안된다니(충격)
-
441 지영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48:17지영: .... 린비 언니..... (한숨
지민: 좋아, 내가 등장할 차례군! 하늘아 내가 백허그하러 갈 테니까 기다려~!
지영주: 넌 그만 좀 나와!!! -
442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50:28율주 하이하이에요! 하늘이는, 네. 많이 약합니다. 정말로 많이 약합니다. 처음에 린비가 어깨를 툭 쳤을때는 정말로 제대로 기겁해서 마구마구 잔소리를 날렸죠. 그 와중에도 꿋꿋이 스킨십을 시도하는 린비도 린비지만요.
>>441 하늘:당신 누구야?!(동공지진(도주 -
443 다혜주 (36336E+52) 2016. 6. 16. 오후 6:51:16쎄쎄쎄도 안된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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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지영주 (0239E+58) 2016. 6. 16. 오후 6:52:55율주 다혜주 어서와요!!
쎄쎄쎄도 안된다는 사실에 저도 사실 약간 충격... -
445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52:55다혜주 하이하이에요! 네.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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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율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53:17다들 안녕하심까!
그리고 다혜주 어서오세요!
>>442 엄청나다 ㄷㄷ.. -
447 어둠의 ??주 (3098E+53) 2016. 6. 16. 오후 6:53:57어휴 쑥맥 흥흥하늘이는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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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율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6:55:08너무 어두워서 누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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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55:24어둠의 ??주라니.. 누군진 모르겠지만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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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어둠의 ??주 (3098E+53) 2016. 6. 16. 오후 6:56:32다들 오랫만이야! 과연 내가 누굴까?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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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56:45그러니까 여러분들은 하늘이를 보면서 조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느끼셔야합니다. 하늘이를 보세요. 호은골에서 쭉 지내다보니, 아무래도 노인들의 말을 들을 때가 많았고 그렇게 계속 그 말을 듣다보니까, 정말로 그게 정상인건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조기 교육은 중요한거에요. 정말로 말이죠. -
452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57:57근데 정말로 누구시죠? 모르겠는데. 오랜만이야..라고 할 정도의 사람이 누가 있지? 으음.. 혜연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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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어둠속에서 불 켠 혜연주 (3098E+53) 2016. 6. 16. 오후 7:00:20>>452 쳇 이런데서 눈치가 빠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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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율주 (62908E+58) 2016. 6. 16. 오후 7:01:34엌ㅋㅋㅋ 혜연주 다시 하이하이임다!(인사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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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05:45>>453 그거야 지금 시트가 남아있는 사람들 중에서 오랜만이라고 할 만한 분들중, 쑥맥 흥흥하늘이를 거론하고, 저런 식으로 말할 분은 혜연주밖에 없으니까요.(어깨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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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24:40그럼 하늘주는 슬슬 저녁 먹고 올게요! 찜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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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누군가 (18041E+61) 2016. 6. 16. 오후 7:26:18와아. 혜연주다. 난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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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42:03>>457 .......? 당신 누구야! 왜 제 아이디와 동일한거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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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누군가 (18041E+61) 2016. 6. 16. 오후 7:43:40>>458
...!?! 뭐야!? -
460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46:32>>459 ......?! 보아하니 현우주 같은데 무슨 짓을 하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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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하늘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47:32아니..잠깐만. 이거...진짜 혼란스러운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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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47:35>>460
그러게나 말입니다! -
463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48:32흐이이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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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7:48:40안되겠다! 만약을 대비해서 인증코드를 달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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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49:27(당황(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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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7:51:58자..잠깐만 ㅋㅋㅋㅋㅋ 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 왜 아이디 동일한거죠? 저, 지금 핸드폰도 아니고 유선 인터넷 쓰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진짜..ㅋㅋㅋㅋㅋㅋ 이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67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7:58:25저도 유선인터넷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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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이름 없음 (57036E+57) 2016. 6. 16. 오후 8:03:04"-" (두사람의 아이디를 보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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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04:22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우리 집에는 내가 쓰는 노트북 이외에는 컴퓨터가 없단 말이야! 대체 어떻게 된거지?! 이게! (대혼돈
>>468 누군진 모르겠지만 하이하이에요! -
470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09:35유휴 살아돌아 온 린비주입니다. 여러분 여름감기 조심하세요. 창문 열고 주무시지 마시고~!
그건 그렇고 아이디 정말 신기하고 무섭네요.... -
471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11:26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감기 때문에 제대로 고생하신 모양이네요.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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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13:49ㅎㅎㅎㅎㅎㅎ 그냥 열감기였어요. 한숨 자고 나니까 열이 떨어져서 괜찮더라고요! 지금은 아주 건강한 상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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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15:27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그건 그렇고 올해 들어서 너무 아프신거 아닙니까? 기력 회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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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15:35<clr $navy>$content</clr>
그건 그렇고 이 기능.... 사용해보고 싶었어요. -
475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16:12<clr $navy>$이건가?</clr>
-
476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16:36<clr$navy>$이건가?</clr>
-
477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17:03clr blue>중</clr>입니다.
씁.... -
478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17:54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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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18:12맞네요! 어우.... 레스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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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18:26(절레절레) 일단 제가 알기로는 $ 이걸 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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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20:57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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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혜연주 (3098E+53) 2016. 6. 16. 오후 8:23:27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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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혜연주 (3098E+53) 2016. 6. 16. 오후 8:24:03어둠이...넘쳐흐른다아아아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메이플스토리, 루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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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혜연주 (3098E+53) 2016. 6. 16. 오후 8:24:26요렇게 응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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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8:25:08혜연주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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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25:49혜연주와 현우주 둘 다 다시 하이하이에요! 간만에 만나신 두 분을 보니까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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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린비주 (57036E+57) 2016. 6. 16. 오후 8:25:54오오 혜연주.... 그리고 드디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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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8:26:34으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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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혜연주 (3098E+53) 2016. 6. 16. 오후 8:27:32후으으...언제 날잡고 현우와 돌려야 할 정도로 시간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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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28:40커플4호가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지금까지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아십니까?!(절레절레) 아... 혹시 두 분도 내일 시간이 있으시다면 와주세요. 하늘이 2번재 이벤트 할거라서요. 사람이 없으면 없는대로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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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8:29:09그렇게 바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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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32:39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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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현우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8:32:45밥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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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32:50써보는건 처음이지만 역시 신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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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하늘주 ◆yvn/.HIFck (18041E+61) 2016. 6. 16. 오후 8:33:50식사 맛있게 하세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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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현우주 (66371E+58) 2016. 6. 16. 오후 9:04:25밥먹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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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08:56어서오세요! 현우주! 이제 아이디가 다시 바뀌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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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이름 없음 (91242E+56) 2016. 6. 16. 오후 9:19:19>>466-467 혹시 같은 지역...? 같은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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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23:16>>498 그..글쎄요?! 어쩌면 정말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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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다혜주 (04666E+56) 2016. 6. 16. 오후 9:38:4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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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43:30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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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9:44:18뭔가 좀 쌈마이하게 갱신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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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율주 (11881E+53) 2016. 6. 16. 오후 9:44:49게임 만렙 확장...신던전...
하지만 수행평가가아아아(이글이글) -
504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45:26단비주와 율주도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근데... >>498은 누구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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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9:47:06알면 다치느니라~
>>503 큽... 그래도 살아있어서 요깟타... -
506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49:04>>505 설마 >>498 이 사람.. 단비주인겁니까?(도끼눈 모드
-
507 율주 (1057E+62) 2016. 6. 16. 오후 9:51:21지나가던 잡몹인 줄 알았던 최애가 신던전에 새일러랑 같이 나와서 당장 하고싶은데요...
수행이 5개야아아
내일 새벽에 할까..(글러먹음) -
508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52:28>507 정신차려요. 율주! 일단은 숙제가 먼저에요!(붙들고 흔들기 시전)
-
509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9:52:41>>506 뭐지.
그런다고 제가 밝힐 줄 알았슴까? 왜 무고한 사람을 잡는거죠. 재판소갑시다 (손목잡기)
>>507 학생은 일어나서 공부! 밥 먹으며 공부! 자면서도 공부다! -
510 율주 (75504E+52) 2016. 6. 16. 오후 9:54:03>>508-509 (쭈글
-
511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9:54:28court는 법정이었지
재판소가 뭐야 재판소가 (쪽팔림(구석(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 -
512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54:32>>509 으아닛!! 아..안돼! 재판소에 갈 순 없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단 말이에요!(질질질
-
513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9:55:37아니, 법정이 아니라 법원이던가
....한글을 까먹고있어!?
>>512 그 뭐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변호사 없슴까? -
514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00:39>>513 그 변호사들은 변호를 대충 해준단 말입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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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린비주 (43052E+56) 2016. 6. 16. 오후 10:02:34....왜 지우개가 안보일까요. 답을 아는데 고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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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03:57지우개.. 지우개라니. 엄청 오랜만에 듣는 이름입니다. 전 언제나 귀찮아서 가로줄 2개 긋고 바로 옆에다가 답을 적는 타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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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10:05:23>>516 힐난의 눈길
>>514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잖아! 너는 지금 변호사를 구하는 걸 강요받고 있는거다! (쳐맞음
린비주 어서와요! 전 손가락에 이하생략하고 지우는데 지우개 없음... -
518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06:22>>517 그 전에 누가 절 기소한겁니까?!(버럭) 전 죄가 없단 말입니다!!
-
519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10:08:22
-
520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10:17
-
521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10:20:00하늘이 게인 이벤트가 어떤 느낌이지
좋은 노래는 많은데.. -
522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23:48>>521 도와주신다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요! 좀 더 혼자서 찾아보겠습니다!
-
523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0:24:35갱신합니다!
-
524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26:41채은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
525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10:27:17채은주 어서와요!
http://youtu.be/zlaziXtEyWo
단비 갠 이벤트때는 이 노래 쓸 예정입니다 낄낄 -
526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29:07>>525 오. 뭔가 좋은 느낌의 곡이로군요! 약간의 몽환적인 느낌도 살짝 들고 말이죠!
-
527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10:31:40>>526 이거말고 원곡도 좋아요
게임은 해본적이 없지만 하고싶ㅇ... 하지만 세가게임이다! 기기가 없어! (죽음)
원래버젼은 아이들이 부른거랑 어른들이 부른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이들게 좀 더 동심을 자극... 제목은 dreams dreams입니다.
말 그대로 네, 단비의 갠 이벤트에서는 할 수 있는 상상력을 끌어모아 몽환적으로 만들생각이라서요 -
528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32:29>>527 언젠가 하게 될 그 개인 이벤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뭐..저는 일단 당장 제 이벤트부터 확실하게 해야겠지만 말이에요. 2일 연속으로 이벤트네요. 하하하하..이런 적이 없었는데!!
-
529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10:33:49아, 물론 단비가 주역은 아닌 단비의 개인 이벤트(...)
잘 생각해보면 최근 단비가 만나게된 아이가 주역이네요
역시 난 완성형 주인공이 돌리기 쉽구만... -
530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36:30>>529 괜찮아요. 사실 저도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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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예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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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38:09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뛰어내리면 안된다구요!! (받아내기) 지금까지 쭉 잤다니. 정말 많이 피곤하셨던 모양이네요. 몸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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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10:38:14
-
534 예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0:40:45몸은.... 생각대로만 움직여 준다면 좋을텐데요.... 그러지 못하네요. 물먹은 솜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아요. 내일 뭐 먹지....
아니 내일 뭐 먹지보다는 날이 아예 개던가 비가 막막 오던가 그랬으면 좋겠네요. 물론 선선해서 좋긴 했지만요. 19일부터 장마란 소문이 있던 것 같네요. -
535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0:41:28>>525 음악 좋네요 :) 제목대로 약간 꿈같은 느낌!
예온주 어서와요! 몸 괜찮으신가요...? ㅠㅠㅠ -
536 예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0:41:35다들 안녕하세요. 좀만 더하면 시험은 끝인데 아직 기말과제가 남아서.. 주말까지는 좀 바쁠 것 같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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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0:44:42>>536 기말과제군요 :0... 남은 시험도 기말과제도 힘내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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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예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0:47:35채은주 감사해요.. 힘내야겠네요. 사탕으로 당분을 보충하려다가 지금 뭘 먹으면 다시 양치를 해야한다는 사실에 포기했습니다. 전 굴러서 욕실까지 가고 샆진 않습니다아아아....(글러먹었다)(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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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47:55모두들 힘을 내요! 이번주만 지나면 일단 대학생 분들은 시험이 끝나니까 방학이잖아요? 그 외의 학생분들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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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단비주 (45394E+52) 2016. 6. 16. 오후 10:48:28예온주 시험 힘내요! (등짝토닥토닥
>>535 사실 아이들이 부른 버전이 더 좋아요 -
541 예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0:56:17(집에 들어올 때) 씻고 양치하고 과제 좀 하고 뒹굴거리다가 팔x비x면 먹어야징...
지금은....못 먹게 되었네요. 아 슬프다.(먼산
다들 감사합니다아... 는 사실 힘내라는 건 대학생 외의 학생들에게 더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들 힘내세요. 란 말을... -
542 ??? - 슬슬 부셔줄게 (73497E+57) 2016. 6. 16. 오후 11:07:56하아.
진짜로 이 호은골인지 뭔지 하는 곳은 대책없을 정도로 시골 촌구석이잖아.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살 생각을 하는거지? 물론 있을건 다 있어보이지만, 놀거리도 많이 부족해보이고, 그렇다고 시설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가게들도 죄따 작은 것 밖에 없고, 대형 할인마트도 없고, PC방도, 오락실도 전부 비좁아터졌고 말이야.
김하늘. 그 녀석만 여기에 없었어도, 내가 이런 시골 촌구석까지 올 이유가 없는데 말이야. 정말 날 고생시키는 것도 정도가 있지.
하지만 이제 곧 이 고생도 끝이야. 필요한 정보는 전부 다 손에 넣었으니 말이야.
하늘아. 하늘아.
넌 나를 너무 얕봤어.
설마, 내가 널 고작 1년 정도 괴롭히고 말거라고 생각했어? 나에게 그렇게나 큰 굴욕을 준 너를 내가 1년만에 풀어줄 것 같았어?
웃기지 마.
이젠 네가 무릎을 꿇고 나에게 머리를 숙이고, 울면서 빌어도 용서해줄까 말까야.
넌 건드리면 안될 상대를 건드린거야. 작년 이맘 쯤에, 포기하고 사과를 하라고 하니까, 넌 피식 웃고서는 나를 무시하고 가버렸었지? 내가 그때 받은 굴욕감이 얼마나 컸는지 넌 예상조차 못할거야.
그래도 솔직히 놀랐어.
1년이나 그렇게 버틸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거든. 졸업때까지 그렇게 이를 곽 악물고 버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 중간에 포기하고 나에게 싹싹 빌 줄 알았는데, 넌 졸업때까지 굴복을 하지 않더라?
하지만 이번엔 어떨까?
이번에도 넌 버틸 수 있을까?
아니, 버틸 수 없을거야. 이번에 내가 부셔버리려는건, 너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소중한거니까 말이야. 그것이 박살나는 순간, 너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하하하하하하!!
정말로 보고 싶은데?
그러니까 하늘아.
부디, 이번에는 리액션 제대로 취해줘. 절망하는 눈빛을 나에게 보여줘.
난 너의 그 표정이 너무나도 보고 싶으니까 말이야. 그 강한 눈빛이 절망에 물들어가고, 결국 나에게 굴복해버리는 너의 모습을 너무나도 보고 싶으니까 말이야.
버티지 못할거야. 이번에는.
네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모든 것들이, 전부 너의 눈 앞에서 박살나게 될테니까. 그러니까, 내일 보자. 하늘아.
너의 그 두 눈이 어떻게 변할지, 너의 그 표정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 많이 하고 있을께. 하하...하하하하하!!
//약간의 떡밥이 담긴, 독백입니다. 자세한건 내일 이벤트에서. -
543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1:12:04....싸이코패스..?
아니면 얀데레? (아님 -
544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13:02얀데레....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어찌보면 얀데레 같은 느낌도 나긴 하는군요. 하지만 쟤는 남캐인데..!
-
545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1:16:35그럼 싸이코패스로군요! (끄덕끄덕
근데 만약 저아이가 온 당일 호은학교가 수련회를 갔다면...
???: 아 뭐야 여기 진짜 아무것도 없어 (당황
이렇게 되려나요... -
546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19:17>>545 사실 저 아이가 호은골에 방문한건 꽤 이전부터입니다. 정확히는 6월 달, 하늘이가 용기를 내서 사생대회에 참가했을때도 그 자리에 있었어요. 그 후로, 지금까지 쭉, 호은골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정보를 모으고 있었죠. 그러니까 수련회 시기때도, 저 아이는 호은골에 있었습니다.
-
547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1:22:20>>546 그렇군요... 상당히 체계적인 싸이코패스네요. 생각해보니 무서운걸요. 스토커급이잖아요! (덜덜
근데 싸이코패스는 아무 감정이 없는거고, 저애는 하늘이가 망가지는걸 보고 싶어하는거니까 그냥 미친건가요? (혼란 -
548 태민주 (34494E+51) 2016. 6. 16. 오후 11:24:22갱신
이번 이벤트 때 태민이 조제알도로 각성하는 시기인가 -
549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25:01>>547 음. 배경 설명을 좀 더 하자면 채은주도 아마 알거라고 보는데, 하늘이가 중학교때 한 아이에게 주먹을 휘둘러서 병원신새를 지게 한 적이 있잖아요? 그 댓가로, 하늘이는 1년간 중학교 3학년 생활을 말 그대로 혼자서 보냈고요. 학년 단위의 왕따로 말이죠.
그때 하늘이를 그렇게 만든 이이자, 하늘이에게 병원 신새를 당했던 바로 그 아이입니다. 일종의 삐뚤어진 복수심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
550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25:47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조제알도가 누군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벤트가 아마 별 지장이 없으면 내일 밤 7시 30분이나 8시에 할 예정이라서... 8ㅁ8
-
551 태민주 (34494E+51) 2016. 6. 16. 오후 11:29:00참가 못하겠다...
-
552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29:13대신에 토요일에는 본 이벤트가 있습니다!
-
553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1:29:22조제알도를 검색해보았다 2222
ㅋㅋㅋㅋㅋㅋ태민이 ㅋㅋㅋ 응원하고 싶네요!
>>549 자기가 3년동안 왕따시킨거는 어디로 간거냐는거죠! 그러므로 싸이코패스나 미친애가 아닌 금붕어 기억력으로 하겠습니다. (안됨 (끄덕끄덕 -
554 태민주 (34494E+51) 2016. 6. 16. 오후 11:32:12내일 11시에 와서..
(눈물 -
555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32:49>>553 3년동안 왕따시킨게 아니라 중학교 3학년 1년간을 그렇게 만든겁니다. 사실 하늘이가 굴복하려는걸 보기 위해서 그렇게 한건데, 하늘이가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도 끝까지 굴복을 안하고 정말로 버텨냈거든요.
그것 때문에 더 이를 갈았다고 합니다. 네. -
556 태민주 (34494E+51) 2016. 6. 16. 오후 11:32:56>>550
>>553
하이라이트 보면 더 소름이 돋습니다. -
557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33:15>>554 ......(토닥토닥(눈물
-
558 현우주 (66371E+58) 2016. 6. 16. 오후 11:34:20현석이보다 더 악질로 보이는 악역이다
-
559 태민주 (34494E+51) 2016. 6. 16. 오후 11:34:51어서오세요 현우주
-
560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34:53현우주 하이하이에요! 현석이라.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지금은 뭐하고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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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율주 (11881E+53) 2016. 6. 16. 오후 11:35:17게임의 신규 NPC가 취향 저격이였슴다.(결국 겜 접했다(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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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태민주 (34494E+51) 2016. 6. 16. 오후 11:35:57어서오세요 율주
-
563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37:13율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게임 접속이라니! 수행평가 하셔야죠!(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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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현우주 (66371E+58) 2016. 6. 16. 오후 11:37:49현석이요? 지금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호ㄱ… 가 아니라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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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현우주 (66371E+58) 2016. 6. 16. 오후 11:38:21어쨌든 좋아하는 도시생활 즐기고 있을겁니다
-
566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1:39:16>>554 저도 참가 못할가능성이 커서... (눈물 (토닥토닥
>>555 (글자를 잘못읽었다 (쥐구멍
하늘이 마음고생시켜놓고 뻔뻔하게 복수를하려하다니. 어쨌거나 호칭에는 변함이 없네요! 그나저나 내일 참여자수가 많다면, 그 애가 각오한게 무색해지게 영혼까지 털릴수도 있겠네요... 허허. 저는 참가도 못하고 말재주도 없지만요. (눈물 -
567 율주 (11881E+53) 2016. 6. 16. 오후 11:39:17괜찮아요!외워서 시험 보는 거니까!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와아 -
568 예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1:40:04다들 안녕하세요. 음... 예온은..... 오랜만에 죽은 눈이 되려나. 아니 이 경우에는 그 애에게 아무런 의미조차 안 담은 눈빛을 주는 거려나요?
예온주: 이런 눈빛 하나하나라던가 무심결에 하는 행동이 막상 생각해보면 그녀를 닮아서 싫지? 안 그러니?
예온: 예희보다 예온주가 더 싫어질 때가 이런 때이지 않을까요? -
569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41:37>>565 여전히 그 성질머리는 고치지 못하고 지내고 있나보군요. 하기사 쉽게 변할리는 없겠지만요.
>>566 그건, 내일 이벤트를 봐야 알것 같네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정말로 하늘이의 편을 들어줄 이가 얼마나 되려나요?
>>568 아. 그러고 보니 예온이는 살짝 그럴수도 있겠네요. 과연 어떻게 되려나요? -
570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1:44:12현우주 율주 어서오ㅓ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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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태양주 (94382E+56) 2016. 6. 16. 오후 11:44:34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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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44:44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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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태민주 (34494E+51) 2016. 6. 16. 오후 11:45:24어서오세요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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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예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1:50:32예온이는..... 어쨌거나 그 애가 누구던간에... 그다지 크게 감명은 받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할 말은 좀 하긴 하겠지만요.. (하늘주의 필력에 예온주도 모르게 감명받았다더라)
-
575 예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1:51:12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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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늘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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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율주 (11881E+53) 2016. 6. 16. 오후 11:52:42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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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채은주 (29174E+59) 2016. 6. 16. 오후 11:55:01태양주 어서와요!
-
579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2:07:22또 한번 살짝 서버가 터졌었던것 같은데 제 기분 탓인걸까요?
-
58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2:57:04그럼 시리어스한 독백도 한편 썼고.. 다음에는 무슨 독백을 써보는게 좋으려나요? 다갓!
.dice 1 5. = 1
1.일반 일상계열
2.또! 또! 또! 시리어스!
3.분홍분홍할것 좀 써봐! 그래도 학교물이잖아!
4.떡밥을 살짝 뿌려보는건 어때?
5.독백을 뭘 또 쓴다는거야. 작작 써! -
581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2:57:31일반 일상계열이라니..! 저게 제일 쓰기 힘들다고..!! 다시!!
.dice 1 5. = 3 -
582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2:58:00
-
583 김하늘-나의 시선 (25756E+53) 2016. 6. 17. 오전 2:07:032학기가 되고 나서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방학때의 나른함은 이제 천천히 사라져가기 시작했고 내 몸은 학교 생활, 즉 2학기 생활에 천천히 적응해나가고 있었다. 물론 1학기때와 크게 차이는 없었다. 반 애들도 다 똑같고, 선생님들도 똑같고, 교실 또한 똑같다. 당연하지만 분위기 역시 1학기때와 다를바가 없었다. 우리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역시 자유로움이 아닐까?
다른 학교처럼 강제로 자습을 시키지도 않고,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읍박지르는 일도 없다. 가끔 꾸중을 들을때도 있긴 하지만, 선생님들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착실하게 가르쳐주시며, 무조건적으로 공부를 시키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면 효진 선생님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꿈을 꼭 찾으라는 말을 더 많이 하신다. 이렇듯 호은 학교에선 강제로 공부를 시키진 않는다.
공부를 하는 사람은 하고, 다른 꿈이 있는 이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해준다. 물론 어디까지나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 안이다. 남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호은 학교는 그 어느 학교보다 훨씬 자율이 보장되어 있었다.
이렇게 1학기와 그다지 다를 바가 없는 분위기였지만, 딱 하나 변한게 있었다. 그건 딱히 학교의 변화가 아니었다. 나 자신의 변화였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지."
미리 말해두지만,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의도하는 행동이 아니다. 정말 나 자신도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스스로도 제어가 잘 안되서 곤란하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말로 표현하기는 진짜 힘들긴 한데, 결론만 말하자면 절대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뤄진 변화였다.
그러니까..으음...으으으음....
자꾸 나도 모르게, 틈만 나면, 시선이 특정한 포인트를 향해서 돌아가게 된다. 애써 안 보는척, 고개를 정면으로 돌려도 눈동자가 나도 모르게 저절로 떼구르르르 옆으로 굴러갔다. 그 때문에 자꾸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지점이 내 눈에 자꾸, 자꾸 들어왔다.
아니아니. 딱히 특별한걸 보고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아니, 그렇다고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것을 보는것도 아니지만 말이지. 으으으! 정말로 스스로도 생각을 정리하기가 너무 어렵다.
아무튼, 결론만 말하자면, 자꾸 린비의 자리 쪽으로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가게 된다. 정말 사교성이 뛰어난 아이라서, 그 애의 자리에는 언제나 다른 애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그리고 린비는 자신의 자리에 모여있는 애들과 신나게 수다를 떨기 바빴다.
정말 저 작은 몸에서 어디서 저렇게까지 신나게 떠들 기운이 나는건지. 인체의 신비라면 신비고, 미스테리라면 미스테리였다. 나도 대화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저 애만큼 신나게 수다를 떠는건 불가능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더 이상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입이 턱 막히게 되니 말이다.
마당발.
린비를 한 글자로 표현하면, 마당발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그만큼 호은골 내의 일은 정말 왠만하면 뭐든지 빠르게 파악하는 애가 바로 린비였다. 그런만큼 친한 이들도 많았고 아는 이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나 말고도 저 애를 좋아하는 이는 많았다. 저 애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바로 그 사실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었다. 아니, 뭐 솔직히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이었다. 멀리 갈 것도 없었다. 당장 나만 해도, 저 애의 마당발이라는 위치가 너무나도 두려웠기에 저 애를 만나기만 하면 인사만 하고 피해다니지 않았던가. 하지만 린비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만 보면 말을 걸어왔고 친해지려고 계속해서 다가왔다.
처음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던 내 마음조차도 활짝 열게 만들어서 자신의 친구로 만들어버린게 바로 린비다. 다른 이들은 오죽할까? 나처럼 저항할 리가 없는 다른 이들은 단번에 친구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당연히 좋은 감정 또한 확실하게 생기겠지.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내가 고백을 하지 않았어도, 저 애는 분명히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았을 것이다. 저 애를 좋아하는게 나 혼자만은 아닐테니 말이다. 단지, 정말로 우연히, 내가 먼저 고백을 했을 뿐이지. 정말 내가 그때 고백을 하지 않았다면 저 애는 지금쯤 누구의 옆에서 그 배시시한 미소를 보였을까? 생각만 해도...살짝..기분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귀엽다.
정말로 어여쁘다.
그리고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말로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 마음을 속으로 중얼중얼거리면서, 나는 마음 속 깊이 그 말을 삼켜버렸다. 아니..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그냥...그...이런 말은 아무래도 좀, 많이 하면 좀 싸보이잖아! 그러잖아! 그래. 난 어디까지나 절도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러는거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인데!! 왜 이렇게 아프게 찔러대! 양심아!! 으으으!! 아프다고! 아파아아!!
......그래..! 인정할게! 인정하면 되잖아! 그...괜히 부끄러워진다고! 그런 말을 하려고 하면!
물론 나름대로 노력하긴 하는데, 밤에 침대에 누워있을때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정말로 잘 나오긴 하는데..정작 말하려고 하면 안 나온단 말이지. 하아. 진짜... 이러다가 애정 다 식는건 아닌가 모르겠네. 그렇게 안되게 내가 노력을 해야겠지만 말이야.
".....아니아니..난 또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고."
중증이다.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중증이다. 고백하고 나서 어렴풋이 5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 정도가 되면, 솔직히 상대의 매력에 익숙해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나는 아직도 익숙해지지 못하는걸까.
매번 볼때마다 사랑스럽다고 느끼고, 귀엽다고 느끼고, 어여쁘다고 느낀다. 이거 뭔가 잘못된 거 아니야?! 나 이렇게까지 적응력이 낮은 사람이었나? 아니..진짜로 내가 궁금해서 이래. 양심아. 원래 이런거야?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나 중학생때 50일도 안되서 질린다고 말하는 애들도 봤다고. 그런걸 보면 모두가 나처럼 그런건 아닐것 같은데 말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질릴리가 없잖아. 저 애에게만큼은 말이다.
그래.. 뭐, 원래 고백한 쪽이 지는거라고 하니까 말이야. 내가 참다 못해 고백을 했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그 고백은 어디까지나 차이기 위해서 한거였는데..카운트가 되는건가..으음..
....뭐랄까..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의 고백은 뭔가 너무 엉성하지 않았나 싶을때도 있다. 뭔가 되게 멋있게 분위기를 잡은 상태에서 하는게 맞을텐데, 정작 나는 횡설수설해서는 말이야. 애초에 잊어줘라고 말하는 고백이 세상에 어딨어!!
으으으으...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만약 그럴수만 있다면 좀 더 멋지고 감동적인 고백이라던가 할 수 있을텐데 말이야. 으으으으으...
......고백...다시 하는게 좋으려나.. 으으으음...으으으으으음...으으으으으음...!! 너무 어려워서 나도 모르게 절로 한숨이 나왔다.
"......아니아니아니! 난 또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고. 하아."
결국 오늘도 내 시선은 린비의 자리를 향해 있었고, 그러다보니 머릿속 생각도 그 애로 가득 차 있었다. 곤란하네. 이런거,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는 실격이잖아. 정말..!! 정신차려! 김하늘!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최고 연장자 선배가 되어야 할 거 아니야!!
하지만 말이지. 그래도 말이야.. 그래도... 그래도...
".....이 정도 챙겨주는건 상관없잖아."
잠시 그렇게 힐긋힐긋 바라보다가 린비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나는 근처를 지나가는척 하면서, 책상 속 자리에 몰래, 미리 사 둔 미니 초콜렛 3개를 쏘옥 집어넣었다. 아니...뭐..딱히 내 이름 쓴건 아니니까 들키진 않겠지. 내가 넣었다는 증거 어디에도 없잖아? 안 그래?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건가? 으으으음...으으으으음....
"...어렵다. 정말로.. 하아.."
결론.
아무래도 나는 정말로 글러먹은 부류의 인간이 되고 있는 모양이었다. 어쩌지. 이거..
//그리고 아무도 없는 이 시간에 저는 독백을 날립니다. 하하하하하!! 아무도 안 보면 부끄럽지 않아!!
여담
.dice 1 2. = 2
1.저거 넣는 장면을 다른 이에게 들켰다고 합니다.
2.들키는 일 없이 몰래 집어넣는것을 성공했다고 합니다. -
584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전 4:08:40어제 몸이 안 좋아서 제대로 갱신을 못했네요. 오늘 것 정주행할 준비를 하면서 갱신!
-
585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전 4:10:08아니 어제 것...(정신오락가락
-
586 린비주 (6486E+53) 2016. 6. 17. 오전 5:28:48흐음, 아침에 일찍 깨어나게 된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흐뭇
하늘이 정말 귀엽네요. 독백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린비는 초콜릿을 받고 맛있게 먹은것으로 -
587 강토 (35479E+49) 2016. 6. 17. 오전 6:58:30어느 거리의 한 골목길에서는 듣기싫은 무언가가 부딫히는 소리, 부러지는 소리, 둔탁한 무언가가 무언가를 내리찍는 소리가 오갔다.
그리고 그 소리를 따라가보면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는 강토도 끼어있었다. 이를 악 다물고 다섯명의 학생을 향해서 일방적인 폭력을 휘둘렀다. 그리고 그런 강토의 뒤에는 겁 먹는듯한 학생이 서 있었다. 강토를 말리려는듯한 눈치, 그러나 함부로 입을 열 수 없어서 답답해하는 눈빛이었다.
"내가!"
퍽
"몇번이나!"
퍽
"말해야!"
쿵
"정신을 차리겠냐!"
퍽
"여긴!"
콰직
"니들의"
쨍그랑
"놀이터가!"
퍼억
"아니라고!"
투둑
쓰러져 아픈부위를 붙잡고 강토를 두려운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다섯 명 그리고 그 중 두 명은 이미 강토를 만난적이 있었다.
강토는 그 둘을 노려보더니 더 이상 싸울 의지도, 힘도 없는 아이들을 더 패버리려는듯 둘의 멱살을 잡았고 그들의 얼굴에 대고 소리쳤다.
"알았냐고! 씨X 왜 대답을 안해!?"
"ㄴ, 네!"
하지만 이대로 끝낼리가 있을까, 아이들은 분명 강토에게 복수를 계획할 것이고 강토는 다시 곤경에 처할것이다. 지금도 지난시간의 모든것들을 떨쳐내고 오지못한 지금도 괜한 시비가 붙는 강토에게 이것은 분명 좋지않은 것. 하지만 강토는 그런것도 신경쓰지 않는지 잡아올린 멱살을 거칠게 놓아버리고 옆에다 침을 찍 뱉고는 나지막하게 욕짓거리를 중얼거리며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 다섯은 자신들이 고작 중학생 한 명에게 졌다는 사실은 자존심에 대한 커다란 상처였다. 이를 간 다섯은 강토가 자리를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강토의 뒤에 서있던 아이를 잡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강토는···.
"그래사 또 싸웠나?"
"아, 뭐 예."
빠악
"이노무 짜슥이 니 선수생활 쫑내고 싶나? 함부로 싸우민 니 마 박탈된다고 내가 몇번이나 말해야 듣겠나! 니가 마 아직은 어린노무짜슥이니까 갠찮다고케도 마, 아나? 니 어른되서도 그 지X이면 콱 마 뒤지는기여."
맞은 머리를 긁적였다.
"요즘 말투가 좀 날카로워졌네요."
"그기 문제냐! 알만 술이나 좀 사와라."
"관장님 지금 미성년자한테 술 심부름이에요!?"
"니는 미성년자처럼 생기지도 않았다, 마."
키득키득 웃으면서 손을 내저으시는 관장님. 오늘의 스파링 상대는 분명 관장님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강토는 부어오른 뺨을 만지며 '관장님표 제자 잘되라 사랑의 매 킥'을 맞은 기억을 되새기며 그리고 낮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자신의 손을 바라보고는 집으로 향했다.
//가끔 생각해보면 차라리 강토같이 화끈한 맛이 있어야하는데... 아이고 단비야!
단비: 니가 설정한거잖아. -
588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0:23:21드디어 하늘 위에 해가 떴다!! 하늘주 갱신합니다!
-
589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02:35강토: 내가! 말했지! 여기는! 니들의! 놀이터가! 아니라고!
단비: 너 좀 다혈질이네 -
59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18:21단비주 하이하이에요! 하지만 저의 놀이터이긴 하죠. 그리고 호은 학교에 참가한 모두의 놀이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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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전 11:23:20"그래, 그래그래!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
"뭐 그리 복잡한 표정을 짓고있는거야! 기대나 하라구!"
"뭘 할 생각인거야 너는."
"와하하! 일단 너도 나 도와라!"
"그러니까 무슨 생각이냐고."
"······?"
다짐했다.
주말의 11시 23분에. -
592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24:28오..오늘은 주말이 아닌데 뭘 다짐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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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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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25:25>>592 주말 시점입니다.
다짐한건 개인이벤트때의 밑밥을 깔아놓는거죠 낄낄
사실 독백길게 쓰기 귀찮 (글러먹음 -
595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25:39>>593 요새 조용하다 했더니 또 폭발입니까! 이 하늘주가 그 폭발을 막아드리죠! 하아아압!!
.dice 1 2. = 1
1.하늘주는 무사히 폭발을 막아냈다.
2.하늘주는 무사히 폭발에 흽쓸려버렸다. -
596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26:20쳇, 너무 오랜만이라 감각을 잊어버린건가
-
597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28:29훗. 이게 저의 진짜 실력인겁니다. 아셨습니까?!
-
598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32:47참
http://youtu.be/TS_4Led-lwY
http://youtu.be/zlaziXtEyWo
둘 중 어떤게 좋은가요 하늘주! 아니면 둘 중 하나를 오프닝으로 쓰고 하나를 엔딩로 쓸까..
단비: 정답이다! -
599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33:18
-
60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38:08>>598 두개 다 들어봤는데, 만약 오프닝으로 쓴다고 한다면 2번째 곡이 더 좋을 것 같고, 엔딩으로 쓴다고 한다면 1번째 곡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1번째 곡은 엔딩에서 흐를법한 곡이거든요.
-
601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41:32그렇군요!
하하하하하 그렇다고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이미지까지 총동원할거지만 필력이 상당히 딸리는지라 감정전달이 (눈물 -
602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전 11:44:12졍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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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44:39지영주 어서와요! 지영주도 >>598의 노래를 듣고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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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45:11>>601 개인적으로 단비주가 너무 부담을 가지지 않고, 단비주의 역량대로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성의 없이 진행하는건, 문제가 있겠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역량에 맞추는거니까요.
>>602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
605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47:16단비주의 진행방식
[오늘 공원와줘]
백단비가 서 있었고 요상망측한 기계들이 있었다.
뭔진 모르겠지만 기계를 쓰자.
우옹?! 우유오오오오오옹ㅇ!!?? 오아아아아아아아!
라고 합니다.
....노답이잖아? (심각) -
606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전 11:47:47>>598 들어봤습니다. 음.. 저도 전체적인 의견은 하늘주와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곡이 더 좋지만 둘다 사용하게 된다면 두 번째 곡을 오프닝으로, 첫 번째 곡을 엔딩으로 하는 게 분위기상 어울릴 것 같네요. 두 번째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톡톡 튀는 게 첫 번째 곡보다 분위기가 훨씬 신나서 말이죠.
-
607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50:08>>605 저..저건 저거 나름대로 신선한 진행방식이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 나레기 뭐하는거냐! 빨랑 이벤트 준비해라!(셀프 채찍질
-
608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51:27음 그렇군요! 아마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 듯 하니 아무튼 의견 고마워요!
내 여기중 몇몇은 두번째곡을 들어봤을거라 생각했는데! 문화컬쳐 충격쇼크!
단비: 아니 그건 단순히 네가 잡지식만 많이 알고있는 거 아냐?
하지만 아직 저걸로 결정난건 아니니 좀 더 뭔가 오프닝곡에 어울릴만한게... (뒤적뒤적 -
609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전 11:52:12>>608은 >>606을 향한것.
>>607 .....신선하다구요? (충격) -
610 율주 (18321E+53) 2016. 6. 17. 오후 12:02:32(수행평가의 율주)
A가 느껴짐다! -
611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2:03:38어서와요 율주! A라니! 미리 축하드립니다! (지민x지영 커플(?)그림 그리는 중
-
612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03:40율주어서와요! A가 느껴진다니 축하드림다
-
613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03:45율주 하이하이에요! 수행평가 A라니. 축하드립니다!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온거에요!
....근데..나 닌자터틀 보러 가고 싶은데 언제 보러가지. 오늘 보고 오면 왠지 이벤트 시간 살짝 늦을것 같은데.. 내일....은 또 본 이벤트 날이네. 일요일까지 참아야하나. -
614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04:03>>611 단비: ....!?
-
615 율주 (18321E+53) 2016. 6. 17. 오후 12:04:31오오 연성
그런 의미에서 4교시는 낙서해야징! -
616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04:35아, 닌자거북이 이번에 새로나온거 진짜 비추...드리기는한데 뭐 굳이 보고싶다면야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
617 율주 (18321E+53) 2016. 6. 17. 오후 12:06:24아무튼 안녕하세요!
-
618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06:51>>611 지민이와 지영이 커플이라니. 그, 그거 근친...!!(아냐
>>615 아니아니아니! 공부를 하셔야죠! 수업 들으셔야죠!
>>616 어? 이번에 나온거 별로에요? 재미없나요? -
619 율주 (45467E+52) 2016. 6. 17. 오후 12:08:43>>618 (디자인 수업)(따란)
-
620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08:48>>618 제 개인적인 평이지만 거북닦이...
뭐, 닌자거북이 팬이시라면야 재밌게 즐기실지도 모르겠군요
기억나는건 코와붕가밖에 없다!
>>615 용자다! -
621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19:31>>619 내..내가 졌다! 디자인 수업이라니! 예상 못한 부문!!
>>^20 그렇군요. 음. 조금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
622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22:32하하하 그래도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르지만요!
왠지 저런 말해서 하늘주가 삐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자와)
보고싶으면 보시라니깐요! 으어어어어! (땀 -
623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23:30>>622 에에에?! 저 안 삐졌어요!!(동공지진) 왜 그러는거에요?!
-
624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2:25:35
-
625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32:17>>624 뭐..뭔가 엄청나게 나올 삘이다. 저건 내가 범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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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율주 (53898E+51) 2016. 6. 17. 오후 12:35:11역시 지영주는 존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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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37:19>>626 당신도요!(엄지척
-
628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37:40>>624 내가 범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야222
>>623 거짓말하지마라! 당신의 내면의 자아가 그렇다고말한다! (쳐맞음(끌려감 -
629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2:38:45>>626 존잘이라니....?!?!!
>>625 그리고 나온 건 졸작......... -
63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41:17저는 이쯤에서 시원주가 순간 떠올랐습니다. 호은 학교 게임...아직도 계속 만들고 있을까요? 그 분? 제 생각엔 제가 시트 닫기전까지는 작업하기 되게 힘드실것 같은데.
-
631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43:33그야 모르죠
하하하하하하하 (아무생각없음
하지만 계속 만든다고해도, 중간에 그만두었다고해도 뭐라고 할 자격은없는걸요
시트닫기전까지의 작업은... 신캐(새로 만들어야함) 내려짐(만든거 다 지워야함)
이라는 순환이...
-
632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45:19>>631 딱히 강요하는게 아니라, 그냥 갑자기 떠오른거니까요. 그 분 진짜 열정 장난 아니기도 했고요. 그래서, 얘기를 꺼내봤습니다. 당연히, 뭐라고 할 자격은 없죠. 그 분의 자유니까요.
-
633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57:16자, 그럼 지금의 단비는 무얼하고있을까?
.dice 0 5. = 0
0. 뭐긴뭐야! 게임이지!
1. 학교, 공부한다! 단비! 먹는다! (단비: 니히히힣 공부따위 ^q^때려치우자)
2. 운동장 벤치에 앉아서 복잡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고있다. (단비: ....음?)
3. 의자에 앉아 늘어져있다. (단비: 녹는다아아이아아아아...)
4. 진지하게 연필을 사용할지 샤프를 사용할지 고민중 (지나가던 누군가: 아무거나 써 미친노마)
5. 창문으로 뛰어내린다 (단비: 아디오스!) -
634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2:57:54
-
635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58:04>>633 인오:야. 백단비! 게임기 안 집어넣어?!(분필 던지기)
-
636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02:23>>635 단비: 훗. 그딴거! (.dice 0 4. = 3)
0. ???
1. 죠죠서기를 하며 피했다. (누군가: 역시 백단비!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대담히 하지! 그런점이 멋져!)
2. 저격당했다. (누군가: 이겼다! 호은학교 끝!)
3. [!] 트레이너끼리 눈을 마주쳤다는 건 포켓몬 배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포켓몬 배틀이다! (삐리리삐리리삐리리삐리리 삐 삐 삠 삐 삐삠)
4. 게임기를 던져 파훼했다. (단비: 어!? 잠깐!) -
637 이름 없음 (05619E+56) 2016. 6. 17. 오후 1:02:23김흥흥
-
638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02:49엄청나다! 색을 넣어서 표현하다니! 서희주인가!?
-
639 이름 없음 (05619E+56) 2016. 6. 17. 오후 1:03:17>>638 글쎄요 누구게요!
-
640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03:50
-
641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04:33>>639 혜연주가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단 하이하이에요!
>>636 아..아닛 ㅋㅋㅋㅋㅋㅋㅋ 포켓몬배틀이라고?! 이 무슨...!!
인오:어...어.....(당황 -
642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04:42하늘이를 흥흥이라고 놀리는건...!
(너무많다(포기) -
643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06:32>>641 가라 단비몬!
단비몬 Lv. 0
무엇을 할까? [싸운다]
[울부짗기] [게임기 던지기]
[영고출동] ->[발암]<-
단비몬으 발암! -
644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07:10A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단비가 너무 발암이라 오타가 (미간짚
-
645 이름 없음 (05619E+56) 2016. 6. 17. 오후 1:09:41시트르산
테스트 끝에 적용되는 색깔을 모두 알아내서 기쁩니다.
>>637은 light sky blue, sky blue, deep sky blue라죠 ㅇ.< -
646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10:18토마토색을!?
-
647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10:47미친 토마토색이 있잖아...!? 이거 한계가 어디까지인거냐..
-
648 율주 (0092E+48) 2016. 6. 17. 오후 1:11:10뿌엑
데이터가 12MB!
망했다 -
649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11:29>>648 힘내세요 용자여...
-
65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11:32>>645 아. 누군지 알겠다. 연새주로구나! 저 이모티콘 쓰는 사람은 연새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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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13:10그 전에 하늘주는 점심 먹으러 갈게요! 배고프다! 찜닭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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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연새주 (05619E+56) 2016. 6. 17. 오후 1:13:33>>650 시트르산이 아니라 이모티콘이 포인트였다니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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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율주 (0092E+48) 2016. 6. 17. 오후 1:13:59>>651 다녀오세요!(죽창을 손질한다)
-
654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15:06단아: ABC! ABC! 뿅뿅!
단비: 단아야? 뭐 하는거니?
단아: (도망)
단비: 잠깐 단아야!?
단린: 하하 뭔일이지? -
655 연새주 (05619E+56) 2016. 6. 17. 오후 1:16:14>>647 제 테스트에 의하면 141색 정도 있습니다. 'v'
-
656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16:27>>651 (저격수 심어두기) 다녀와요 하늘주!
그보다 연새주였다니 ㄷㄷㄷ..
그런데 저거 한계가 궁금하군요... 저런 색도 인식이 되다니.. -
657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16:53>>655 141색이요!? 대단하구만유..
-
658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21:39(철퍼덕)(죽었어)(업써)
다들 안녕하세요오.... 세상에. 141색이요...? -
659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30:02예온주 어서와요! (죽어가는 예온주에게 전기충격을 가한다(앙대자나?(으아아아ㅏㅇ아아아아ㅏ아아
-
660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40:04다 그렸다아아아!!! 이제 올리기만 하면 돼!!
-
661 연새주 (05619E+56) 2016. 6. 17. 오후 1:41:09>>658 시체가 말을 한ㄷ...가 아니라 예온주 안녕하세요!
>>660 우오오오 (박수 -
662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44:25
-
663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46:19그리고 연새주 예온주 안녕하세요~!
-
664 연새주 (05619E+56) 2016. 6. 17. 오후 1:46:51>>662 야생의 금손이 나타났다!!!!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군요! 민이가 키는 좀 더 큰것같지만? :0 -
665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48:42>>664 금손 아냐!! 완성본을 보고 잠시동안 멘붕했다구요오오오!!!
그리고.. 이옙! 최대한 서로 닮아보이게 그리려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지민이가 지영이보다 키가 더 크다는 설정이에요! -
666 율주 (78155E+59) 2016. 6. 17. 오후 1:48:55역시 지영주는 존잘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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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50:22>>666 율주도 만만치 않잖아요!! 아니 저보다 한참 더 잘 그리시면서!!!
-
668 율주 (78155E+59) 2016. 6. 17. 오후 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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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51:38>>668 이것봐!! 딱 봐도 그냥 슥슥 스케치한 게 딱 티가 나는데 제 그림보다 훨씬 퀄이 좋잖아!!!
그리고 율주 수업 열심히 들으세요!! -
670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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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57:41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흙손은 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왜 다들 이렇게 존잘이시지. 흙손이라서 무안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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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59:17>>670-671 아냐아아아!! 나도 흙손이라고!!! 그리고 단비주 예온주는 엄연히 금손이시면서 뭐라시는 거여요!!
지영: 무슨 소리야!! 우리 언니가 더 예쁘다고!! 헷갈리지마! 물론 나도 예쁘지만! (뭐? -
673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1: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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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2:00:52>>673 저건 단비주의 실력의 1/100000000000도 보여주지 않은 그림이란 걸 여러분은 아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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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2:03:26>>672 강토: 솔직히 말해서 말이야 쟤 자뻑..
단비: 입 다물어! 아무것도 아니야 지영아! 아하하하! 그럼 그럼!
강토: ......뭐...지...? -
676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2:03:55>>674 아, 반대군요 제 실력의 10000000000000000000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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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2:05:01제 그림은... 올려봤자 눈갱이므로 안 올리겠습니다... 눈갱 보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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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2:05:12>>675 유진: ... 강토야, 이해해. 지영이 쟤 어느순간부터 저런 기질이 보이기 시작했어. (절레절레) .... 물론 진짜로 예쁘긴 하지만... (작은 목소리(지영이 한정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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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2:06:35>>677 눈갱이라니!! 그렇게 심한말을 하시다니!! 안 되겠다!! 처형이도다!! (어?
>>676 저거 100000000000000000000분의 1을 잘못 적으신 거죠? (작작해 -
680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2:08:50예온주:(죽은눈) 오늘너무 일찍일어났 어....
예온: 하늘이 맑았죠. 죽은 눈씨.
예온주: 너도 생기없는 눈이면서. 회색보정으로 생기있어 보이는 척 한 것뿐이잖아아...
예온:(할말없음) -
681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10:24어째서 밥을 먹고 오니까, 흙손 배틀을 하고 있는겁니까?! 다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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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2:11:14>>679 처형... 음......흑.....아직 포토샵도 못 배우고 타블렛도 못 샀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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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2:11:51안녕하세요 하늘주. 원인은... 제가 흙손이라서 그렇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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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12:31계시는분들 일단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흙손이요? 이 사람들이..! 순수 오리지날 글로만 살아온 제 앞에서 할 소리입니까?!(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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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12:46그렇다고 내가 글을 잘 쓰는것도 아니라구!!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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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2:13:21어서와요 하늘주!! 왜냐면 모두들 금손인 주제에 감히 자신을 흙손이라 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83 흙손 아냐!! 예온주는 엄연한 금손이라구요!! -
687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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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2:13:58>>685 허어.....?? 지금 제 앞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겝니까? (글 진짜 못쓰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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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15:54>>687 훗. 레주 베리어를 얕보지 마십시오.(방어(방어(철벽방어
>>688 잘 쓰는데요! 적절한 길이에다가 적절한 묘사! 하늘주는 쓸대없이 길이만 엄청 길고... ㅠㅠㅠㅠㅠㅠ 가능하면 길게 써주려고 하는데, 전부에게 다 그렇게 맞추기도 어렵고..! 전 아직 멀었어요! 8ㅅ8 -
690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2:16:11문제 1번
>>687의 말풍선에 들어갈 대화를 고르시오 (0.5점)
1번. 알 게 뭐야
2번. 이게 내 전력이다!
3번. 기가 중력 브레이크!
4번. 받아라.
5번. 김흥흥! -
691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2:17:11아니 그냥 이면지 뒤에 슥슥 그려서 레이어로 색 입힌 건 흙손이죠. 아니 흙보다 아래는 뭐지. 비루스손. 그래 전 비루스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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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2:18:53>>689 아냐아냐!! 아니라고!! 그냥 귀찮아서 대충 끼워맞춰서 글 쓰는 것 뿐이라구요, 저는!!! 그리고 하늘주는 모두에게 정성들여 글 쓰는게 훤히 보이는데 뭐가 아직 멀었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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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2:21:32아니 그냥 하늘주를 최고로 치고 저희는 팝콘이나 씹도록해요
레주배리어따위 폭발로 뚫을 수 없다! -
694 율주 (08373E+52) 2016. 6. 17. 오후 2:23:10(수업이 자습이였다고)(어째서 흙손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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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26:33어..어째서 제가 최고가 되는거죠?! 이해가 안 가는데?!!(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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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2:27:19>>693 그러죠. 하늘주는 최고오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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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2:29:23>>693 음. 그렇군요 하늘주를 최고로 둡시다.(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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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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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2:39:14예온주: 좋아. 역린을 건드리고 죽는 거야! 다음 생엔 좀 더 낫지 않을까!
예온: ?!?!
예온주: 그런 의미에서 예온과 예희(!)의 역린을 건드려 봅시다!....는 약을 좀 빤 느낌입니다? 오 내가 예희의 역린을 건드린다고 말했었나? -
70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41:06>>699 안돼요! 예온주! 호은 학교는 전체이용가라서 피가 흐르면 안된단 말입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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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41:41음냐. 그건 그렇고 이벤트 전에 새 판 만들었으면 했는데 그럴 일은 없었군요. 하기사 요즘은 다들 바쁜 시즌이니까.. 하늘주는 조금 외출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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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다혜주 (71835E+53) 2016. 6. 17. 오후 3:47:3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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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3:47:55쩡쩡 얼어붙었어...?(모닥불 하나를 피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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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3:48:33어서오세요 다혜주! 다행이다. 아직 완전히는 아니었..(불이 얼어붙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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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다혜주 (71835E+53) 2016. 6. 17. 오후 3: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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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4:02:59어...어머니가 지금도 이 얼굴이랑 비슷하다면 얼마나 젊어보이는 ㄱ...(예희를 바라본다(현실의 동안을 본다(고개 끄덕하며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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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4:34:05하늘주 외출 마치고 돌아옵니다. 으아...너무 더워요! 어떻게 이렇게 더울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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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4:38:34어서오세요 하늘주... 왜이리 미묘하게 졸린건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맑지만 바람은 많이 불어서 선선했어요. 그늘에만 들어가면 나름 괜찮았기도 하고요....
글쎄...요? 더운 이유는 무슨 뭐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709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4:39:59미묘하게 졸릴땐 자는게 최고입니다. 몸에 피로가 쌓여있으니까 그 신호로 자게 해달라고 하는거거든요. 그러니까 눈을 붙히는걸 추천합니다.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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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4:42:38그치만.. 눈을 붙이면. 눈을 붙이면 9시 열시까지 자버릴거고! 배고프고! 하늘주 이벤도 못 참가하고! 그러니까 내일 늦게 일어나는 걸로 미루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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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4:52:38>>710 과...과연...! 그런 이유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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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4:54:08그렇죠... 그리고 밤잠을 설치는 것까지 포함되므로... 간단하게 물 한잔으로 달래보기...려나요? 우유는 더 잠올테니까 논외로....(물론 스누피 커피우유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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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다혜주 (71835E+53) 2016. 6. 17. 오후 4:56:28우우
하늘주 이벤이 몇시죠? -
714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4:58:16>>713 저녁 7시 30분 혹은 저녁 8시입니다. 일단 1차적으로 7시 30분에 체크를 해보고 사람이 너무 적으면 8시에 다시 체크를 하고, 그때도 사람이 없으면 걍 사람 없는대로 진행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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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다혜주 (71835E+53) 2016. 6. 17. 오후 4:59:53>>714 흠. 그렇군요. 전 참여를.. 못... ㅎ...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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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5:00:18>>715 슬픈 현실이로군요.(눈물) 나중에라도 읽어보시면 될듯 합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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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5:05:02안녕하세요 다혜주. 다혜주의 슬픈 현실이 다혜주를 덮친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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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5:13:36마지막으로 시나리오를 점검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음. 이대로만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언제나 예상외의 전개가 갑자기 나타나는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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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예온-하늘 (29227E+53) 2016. 6. 17. 오후 5:23:07올라가는 입꼬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는 느낌이 드는 그 표정에 어쩐지 심기가 꼬이는 느낌입니다. 자. 잘 들어요. 그건 피해의식일 뿐이죠.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내가 지금 행복해져 가는 과정을 막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진정해요. 하늘 형은 좋은 분을 만나서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해요. 저는? 저는... 글쎄요 저는 제가 충분히 정상적이지 않다라는 걸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 봐요. 옆의 사람에게 이리저리 꼬인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멈출 수 없었습니다. 얼굴에 뭔가 붙은 듯한 그러한 느낌을 가지며 턱가에 실존할 리 없지만 보이는 가면같은 것을. 허공을 매만지며 말합니다.
"츤데레....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이 츤데레의 전형이지 않나요...?"
라고 말해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봐도 그건 츤데레의 전형인걸요? 라고 가볍게 말합니다. 그리고 하늘 형의 말을 들으면서 어쩐지 기분의 고저가 너무 극명히 차이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제멋대로인 채로 이리저리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막 반복하면 울렁일 것만 같았습니다. 깨졌나요?
"즐거울 리가 없잖아요? 싫어할 리도 없고요?"
"즐거워.........요. 즐거운데... 즐겁다고 항상 생각하고는 있어요! 그게 새카맣게 칠해져 원래 의도조차 기억나지 않는 암시일지라도..."
과하게 텐션이 오른 상태로 말했다가 과하게 우울하게 말했다가.
그리고 그나마 중간정도로 적당한 기분일 때에 그건 즐거워야만 해요. 나름대로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림은 즐거웠어요. 하지만 그건...
고개를 저으면서 덮은 스케치북을 열어 다시 봅니다. 멀쩡해보이는 그림이었지만 그다지 오래 보고 싶지 않은 그림이네요. 정말 내 손끝에서 그려진 건가요?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솟구쳤습니다. 그런 그림은 아마도 마음을 담아서 그런 거려나요? 이것처럼요. 차라리 아무 마음도 없이 그리면... 더 낫나요? 흔들리는 눈동자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어제 아침에 올리는 걸 깜박했....(지금 기억남)(솜노트에 못보던 제목 글이 있어서 뭐더라. 하다가 발견함.)(이 짤 비슷하게 만들어서 제 앞에 매달아둬야 하는 건가.....) -
72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5:30:53아..아닛 답레가...! 하지만 지금은 답레를 올릴수 없는 상황인데..!! 조, 좀 한가해지면 올리겠습니다! 답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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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율주 (09891E+50) 2016. 6. 17. 오후 5:33:14집이다아아!불금이이다이아!
(그리고 다음ㅈ두 수행평가나 하나 늘어 4개가 되었다) -
722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5:36:35아니 제가 깜박한 거라서 한가하실때 올려주셔도 괜찮아요...(기억력이 붕어만도 못한듯)(자괴한다)
율주는 수행평가가... 일단 어서오세요. -
723 율주 (09891E+50) 2016. 6. 17. 오후 5:38:26안녕하세요!
신나는 수행평가 에헿헤헤헤 -
724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5:44:18율주 하이하이에요! 수행평가라니.. 어째서 수행평가에서 자유로워지질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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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5:46:42수행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한 고등학생 율주.....에서 제가 생각나...지는 않네요.
아 그러고보니 전 수능전날에도 상황극 돌리고 소설 보고 잤었네요... 왜 그랬었는지는 기억은 안나지만요. -
726 율주 (09891E+50) 2016. 6. 17. 오후 5:47:13(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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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5:52:30율주! 정신차리세요!(흔든다)(안되겠어 제세동기! 제세동기를!)(파지직)(그리고 인공호흡이랑 심장마사지였던가!)
예온주는 라면 끓여먹을까 고민 좀 해야겠네요.... -
728 율주 (09891E+50) 2016. 6. 17. 오후 5:55:16라면 좋죠(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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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5:59:01사실 귀찮음의 문제에 가깝습니다...뭘 먹자니 귀찮고 안 먹자니 배고프니까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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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6:15:02으음.. 점심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갑자기 배가 살짝 아프네요. 그래서 약을 바로 먹었습니다. 후후후. 미리 사놓길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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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6:32:13그건 잘 된 일이군요. 배앓이는 진짜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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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6:40:42배앓이는 좋지 않은 법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아픈것 자체가 싫습니다.(절레절레) 그건 그렇고 되게 나른하네요. 으으으! 선풍기 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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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6:45:05아픈 건 싫은데 저는 좀... 자주 영 상태가 메롱하죠. 저희 집은 아직 좀 어수선해서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지만... 날씨가 아직 선선해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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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6:45:48상태가 메롱하다니요. 그건 안 좋은거잖아요! 이제 시험 끝나셨죠? 시험 끝난만큼 앞으로 푹 쉬세요! 호은 학교 여러분들이 아픈건 싫단 말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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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6:53:26예온주가 콜록하면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제가 더 깜작 놀라는 편이네요.. 아냐 그냥 약한 사레예요.
최대한 안 아프려고 하지만 안 되는 걸 어찌하겠나요. 그래봤자 수능 몇 달 전에 병원에 간 것보단 낫지 않으려나요...? -
736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6:56:51아프면 바로바로 병원 가시고 건강 관리 잘하세요. 건강만큼 중요한것도 없으니까요. 사실 이것도 잔소리이긴 한데.. 그럼 슬슬 하늘주는 저녁을 먹어야겠습니다. 그래야 시간 맞춰서 이벤트도 하고 그러겠죠. 이거 느낌이 잘하면.. 8시에나 가능할 것 같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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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린비주 (93406E+56) 2016. 6. 17. 오후 7:01:37학원에서 말려죽고있는 린비주입니다. ....수학은 이번 성적 좋게 나오겠고, 영어는... 뭐... (주륵
아무튼 이벤트 초반 정도에는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녀오겠습니다! -
738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7:14:57린비주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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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7:24:33하늘주 식사 마치고 왔어요! 그럼 1차 출석체크라도 해볼까요? 35분까지 받을게요! 제가 늦게 온것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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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7:28:13집에서 뒹굴대는 예온주가 슬그머니 손을 듭니다.
아. 세상에는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분이 무지무지 많네요... -
741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7:30:04예온주 체크되었고요. 음.. 일단 35분까지 기다려보고 사람이 여전히 없으면, 8시에 다시 체크해보도록 할게요. 그 이후에도 없으면..걍 진행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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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7:36:47이런. 사람이 없어..!! 그렇다면 8시에 2차 출석체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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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7:43:33저녁을 먹으면 8시 반이 넘을 것 같은데... 참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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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7:44:23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음.. 8시 30분만에 이벤트가 끝나진 않겠죠. 아무리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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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7:46:45음... 좋았어! 그럼 저녁 반찬거리를 사러 나갔다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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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7:47:25제 생각에도 8시 반만에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뭐 먹을까.... 끓일까?(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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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7:50:38아무리 그래도 8시부터 시작인데 8시 30분만에 끝나면... (눈물) 그거 그냥 일상이잖아요! 다들 맛있게 드세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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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다혜주 (29031E+53) 2016. 6. 17. 오후 8:00:53갱신! 일단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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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00:54좋아. 8시인겁니다. 15분까지 출석체크 받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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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01:1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참가 못할거라고 하시더니, 기어코 하시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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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8:02:13예온주 리갱! 다시 출첵이려나요.
다혜주도 안녕하세요! -
752 다혜주 (29031E+53) 2016. 6. 17. 오후 8:02:27ㅎㅎ... 전 하고싶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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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04:0415분까지만 딱 출석체크 받고 더 없으면..없는대로 진행합니다. 너무 질질 끌수도 없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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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8:05:46본격 완벽사기캐 다혜랑 반쯤 사기캐고 예희 닮아서 잔혹한 면이 있는 예온이랑 같이하는 레이ㄷ...(아님)(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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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06:23레..레이드입니까?! 무려?! 이 이벤트 레이드 취급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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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8:06:35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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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07:48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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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8:08:24농담성 말일 뿐이지만요. 현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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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11:43음.. 그래서 현우주는 이벤트 참가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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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하늘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16:10음냐. 15분이로군요! 현우주가 지금 응답이 없어서.. 그럼 다혜주와 예온주. 일단 둘만으로 하겠습니다. 이후에 난입할때는 말을 하고 난입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그럼 슬슬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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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다혜주 (71835E+53) 2016. 6. 17. 오후 8:16:14앗 15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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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린비주 (6486E+53) 2016. 6. 17. 오후 8:23:52린비주도 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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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린비주 (6486E+53) 2016. 6. 17. 오후 8:25:13아 일단 마음 편하게 설거지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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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이벤트 시작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8:26:40(나레이션-김하늘)
시간이라는게 정말로 빨리 흐르고 흐르는지라, 어느새 9월달도 절반 이상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만큼, 호은골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손길은 더더욱 바빠지고 있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젊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늘어만 갔고 결국엔 나에게 호은 학교 아이들을 좀 모아서 와주면 안되겠냐는 요청이 들어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그 요청을 듣고서, 걱정이 먼저 들었다. 나나 호은골 태생의 애들이야 어릴적부터 농사일을 많이 도와줬으니까, 일손을 돕는거야 별로 상관없긴 한데, 도시에서 온 애들이 농사일을 지어본 적이 있겠어?
솔직히 말해서, 괜히 불렀다가 발목만 잡히는건 아닐까라는 우려가 너무나도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많은 일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었기에, 한 사람이라도 더 모아가면, 그래도 한 사람 몫은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겠나라는 판단이 들었다.
물론 도시 애들이라고 해서 꼭 못하리란 법도 없고 말이야. 예를 들면 태민이라던가, 다혜라던가를 들 수 있었다. 왠지 우리 호은골 출신의 애들보다 더 잘할 것 같은 느낌도 아주 쪼~~~~~~끔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니..따, 딱히 호은골 애들이 밀릴 것 같다고..그....자존심이 섰다던가 그런건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애초에, 도시 애들이 잘해봐야 얼마나 잘하겠어. 안 그래?
아무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모아와달라고 한 만큼, 나는 한 사람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서 점심시간을 빌려 학교 방송을 사용했다. 방송실이야, 내가 방송 부원이다보니까 출입 자체는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솔직히 잘 안할 뿐이지. 마음만 먹으면 이곳에서 사는 것도 가능할 정도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도, 방송한 건 꽤 오래 되었으니까.
[아. 아. 호은 학교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감나무 집 할머니께서,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방과 후에 일손을 도와주러 와주세요. 감나무 집 앞에 있는 논입니다. 다시 한번 공지합니다. 감나무 집 할머니께서...]
그런 내용의 방송을 한 후, 나는 방과 후가 되자마자 빠르게 교실을 나와 감나무 집 할머니댁 앞에 도착했다. 가을이 왔다는게 제대로 실감이 날 정도로, 논에는 노랗게 익어가는 수많은 벼들이 보였다.
아직 추수를 하기에는 멀었으니까, 우리가 할 일은 혹시라도 있을 잡초를 뜯는것과, 경우에 따라서는, 벌레를 잡는 일등이 될 것이다. 가끔 이 시기에도 메뚜기가 벼를 갉아먹으니 말이다.
혼자서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혼자서 하기에는 논이 너무 넓었던 만큼, 나는 아이들을 적당히 기다리기로 했다. 과연 몇명이나 오려나... 근처 나무에 등을 기대고서 나는 음료수가 가득 들어있는 검은색 비닐봉지만 만지락만지락 거렸다.
.......어쩌다보니까 많이 산거다. 응..! 절대로 의도하고 많이 샀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그러니까...사다보니까 많이 산거니까 착각하지 말라고..정말...
.....그 전에 난 대체 누구에게 말하는건지.. 하아...
//반응레스 부탁드리겠습니다! -
765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8:27:12린비주 체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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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안호주 (75739E+54) 2016. 6. 17. 오후 8:31:36갱신! 이지만 참여는 못할 것 같네요....
가족 다같이 외식하러 나와서... -
767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8:32:36난입하고 싶은데 시간이 저녁먹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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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8:33:02점심시간에 나온 방송을 듣고는 한번쯤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일을 안하겠다는 갓은 아니었다. 감나무라면 감을 따는 거려나요? 일 리가 없잖아요. 논이라고 방송에 나왔는데... 어쨌거나 방과 후에 남는 시간은 많았다. 영영 완성되지 못할 것 같은 그림을 남겨두고 논에서 할 일을 생각해서 장갑이나 모자를 쓰고 나왔더니
"안녕하세요."
하늘 형을 만났습니다. 아니 확실히 방송을 하신 하늘 형이 오는 건 당연한 거이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인사합니다. 다른 사람도 있으려나? -
769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8:33:41안호주 하이하이에요! 외식이라.. 현우주도 그렇고 안호주도 그렇고 조금 안타깝네요. 두분 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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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8:33:50어서오세요 안호주. 불금의 외식은 좋은 거죠.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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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8:40:17점심시간에 방송이 들려왔다. 감나무집 할머니께서 농삿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의.
심심하기도 했고 농삿일을 돕는다는게.나쁜 일도 아니었기에 가보기로 하였다. 할머니의 농삿일을 돕는건 좋은 일이니까.
공부를 계속 하며 방과후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방과후가 된 후 교실에서 나와 집에 잠시 들른다. 긴바지 트레이닝복과 위에는 회색 맨투맨. 장갑과 얼음을 넣은 차를 가방애 넣었다.
느긋하게 걸어 논밭에 도착하니 하늘 선배가 먼저 와있었다.
"안녕하세요. 선배."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꾸벅 숙인다. -
772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8:41:00음. 이제 린비주 레스만 올라오면 되는건가요? 다만 린비주는 설거지를 하고 온다고 했으니까 조금 시간이 걸릴수도 있을테고.. 45분까지만 기다리고 진행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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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8:44:55방송을 들은 후, 감나무집 할머니께서 농삿일을 도와달라는 곳으로 바로 걸어갔다. 거기로 가서 일을 도와드리며 보람도 있을테고, 또 아이들도 많을테니. 시간과 체력을 조금 소비하여 여러일을 할 수 있다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감나무집에 도착하고 보이는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방긋 웃어보였다.
"다들 오랜만이네?" -
774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8:45:47제 레스에는 소환기술이라도 달려있는걸까요? 정말로? 무서운데 말이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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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린비주 (6486E+53) 2016. 6. 17. 오후 8:46:34하늘주 소환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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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8:53:24(나레이션-3인칭)
"아. 온거야? 뭐, 꼭 올 필요는 없었지만 말이지."
나무에 등을 기대고, 음료수가 가득 들어있는, 검은색 비닐봉지를 손에 꽉 쥐고서 아이들이 오는 것을 기다리던 하늘은, 예온, 다혜, 린비..그리고 이후에 오는 아이들의 모습에 빠르게 나무에서 등을 떼고, 가볍게 아이들에게 인사했다.
마치 자신이 기다렸다는 것을 티내지 않으려는지, 그는 늘 그랬듯이 살짝 틱틱거리는 분위기로 아이들을 맞이했다. 너무나도 많이 보인 모습인만큼 이제는 그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당연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아이들이 온 것을 확인하고서, 그는 손에 쥐고 있던 검은색 비닐봉지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몸을 돌려서, 저 앞에 보이는 황금빛 노란색으로 반짝이고 있는 논을 오른손으로 가리켰다. 그 논은, 보기만 해도 너무나도 풍족했고, 올해도 호은골에 풍년이 찾아왔음을 아주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농사일 도와주러 온 건....뭐, 일단 고맙다고 해둘게. 나 혼자서도 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손이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나으니까. 그...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크게 할 일은 없을거야. 그러니까 논에 들어가서, 혹시 남아있는 잡초를 뜯고, 돌이 있거나 하면, 빼내버리고, 벌레가 있으면 잡고 그러면 되는데, 벌레를 잡는건 뭐 남자애들이 하면 될테니까 여자애들은 괜히 무리해서 잡지 말고."
아무래도 여자애들이 벌레에 약한 것을 신경쓰는지, 그는 벌레에 대한 것은 남자애들에게 맡기라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고서는, 미리 근처에 놔뒀던 밀짚모자를 머리에 눌러쓰고 주머니 속에 넣어둔 장갑을 꺼낸 후에 손에 꼈다. 그리고, 소매를 걷고 천천히 일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다들 농사일 해본적은 별로 없지? 괜히 무리해서 쓰러지지 마. 그...딱히 걱정되서 하는 소리는 아니고, 니들이 쓰러지면 그만큼 다른 이에게 피해가 가니까, 그러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한편, 그 와중 틱틱거리는 하늘이의 뒤로 어느 한 남학생이 씨익 웃으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붉은빛에 가까운 적갈색 짧은 머리의 남학생은 호은골에서는 처음 보는 얼굴 그 자체였다. 몸 전체에서 껄렁거리는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고 있는 그 남학생은 천천히, 천천히 하늘이를 향해서 다가오고 있었다.
어느 정도 덩치도 있고, 제법 미남형이기도 한 그 남학생의 시선은 하늘이를 향해 있었다. 조금은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그는, 그렇게 천천히 하늘이의 뒤를 향해서 다가오고 있었다.
//반을레스 부탁합니다. -
777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9:01:05"농삿일을 돕는건 좋은 일이니까요. 시간이 된다면 당연히 해야되잖아요?"
미소를 지으며 검은 비닐봉지를 쳐다보다 무슨 일을 하면 되는지를 잘 새겨 듣는다. 난 벌레 같은거 별로 안 무서워하니까 저 일둘은 다 하면 되겠다. 고개를 끄덕이며 바닥에 놓여져있는 밀짚 모자를 쓰려고 한다.
"아. 몇 번 해보기는 했지만... 선배보다는 많이 안 해봤..."
밭으로 내려가려는 순간 어떤 남성이 보였다. 상당히 도시적으로 생겼지만 직감으로는... 좋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씨익 웃으며 하늘에게 다가가는 그른 본 다혜는 무의식적으로 그 남자의 근처에 다가갔다. 시선이 섬배를 향한걸 보니 선배에게 무슨 볼일이 있는 사람인가?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누구신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하늘 선배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이런 오지랖은 좋지 않은데... 끙. 동치도 제법 큰 것 같고... 뭔 일이라도 당하지는... 않겠지. 설마 처음본 사람한테 말이야. -
778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9:02:17이 넓은 논을 혼자서.. 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별로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곁눈질로 보기는 했어요?"
농사일을 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물...물론 적어도 예전의 벼가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알았어요. 수준은 아니었지만 손으로 벌레를 직접 잡거나 풀을 뽑는다는 게 조금은 생소하기는 했다. 기계로 다 하는 광경은 가끔 봤었지만.. 어쨌거나 벌레나 그런 농사일을 하기 위해서 썼던 모자를 푹 눌러썼는데. 처음 보는 누군가가 하늘 형의 뒤에서 누군가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제법 미남형이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 정도는 널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문의 표정을 지으며 그 사람을 힐끔 쳐다봅니다.
'위험한 분위기....'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
779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9:03:52여전히 틱틱거리는 하늘이를 보며 키득키득 거리고 있다가, 손에 든 비닐봉지를 보고 호기심이 실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농사일을 도와주는데 필요한 물건이라도 있는걸까. 나름의 추측을 하면서 이어지는 말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농사일을 어떻게 혼자할 수 있겠어. 그건 그렇고 잡초 뜯고, 돌을 빼내고 벌레가 있으면 잡고 그것만 하면 되는거지? 농사일은 자주 한적이 없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게!"
그렇게 말하며 가지고 온 챙이 넓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장갑을 끼었다. 그리고 이내 하늘이의 경고를 듣고 눈에 띠는 잡초를 뽑으려다 호은골에서 이질적인 모습을 한 남자가 보이자,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허리를 피고 일어나서는 그 남자에게로 시선을 집중하고는 슬쩍 말을 걸었다.
"농사를 도와주러 온 사람인가?" -
780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04:40레스가 다 올라왔군요! 바로 진행레스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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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13:45"......???"
아이들이 갑자기 자신의 뒤쪽을 보고, 마치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자, 하늘은 머리 위에 물음표 3개를 띄우고서 살며시 뒤를 바라보았다. 자연스럽게 그의 뒤로 다가오던 남학생과 하늘의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하늘은 크게 움찔하더니,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자신의 뒤로 다가오던 남학생의 모습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그 모습에, 문제의 남학생은 피식 웃으면서 손을 들어 하늘에게로 흔들기 시작했다. 분명히 밝은 미소였건만, 그 미소에서는 전혀 반가움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나도 위선적이면서도, 너무나도 가식적인 미소 그 자체를 그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야. 김하늘. 되게 오랜만이다. 졸업하고 난 뒤로는 한번도 안 봤으니까, 7개월만인가?"
"네가 왜 여기 있어?"
웃으면서 말하는 문제의 남학생과는 달리, 하늘의 목소리는 상당히 가라앉아 있었다. 그 목소리에는 믿을 수 없다는 감정과, 천천히 밖으로 세여나오는 강한 분노가 가득 들어있었다. 하늘의 두 손은 자연스럽게 주먹을 쥐고 있었고, 누가 봐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문제의 남학생은 보란듯이 씨익 웃어보였고, 하늘의 근처에 서 있는 아이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야. 안녕. 니들이 하늘이의 새 친구들이냐? 내 이름은 최민혁. 하늘이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야. 하늘이하고는 아주 깊은 관계가 있지. 정말로 깊은 관계 말이야."
"너하고 깊은 관계가 된 기억은 없다만?"
그의 말에 하늘은 상당히 큰 불쾌함을 보이기 시작했다. 친한척 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듯이, 그의 주먹은 더욱 더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런 그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민혁이라고 소개한 문제의 남학생은 도발적인 미소를 보이면서, 하늘을 빤히 바라보면서 말했다.
"왜? 2학년 겨울방학때처럼 또 날 때려서, 병원으로 보내게? 야.. 너는, 어떻게 폭력적인 성향은 변한게 없다? 아. 미안. 미안. 그 뒤의 애들에게는 비밀이었나? 네가 중학교 2학년때 나를 두들겨 패서, 정말로 야만적일 정도로 주먹을 쓴 것 때문에 내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 말이야."
그렇게 말을 한 후에, 그는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하늘을 제외한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가벼운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아. 니들은 몰랐지? 그런 일이 있었어. 그러니까, 조심하는게 좋지 않겠어? 나처럼, 병원 신새 지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후후훗."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782 단비주 (35479E+49) 2016. 6. 17. 오후 9:15:38단갱! 난입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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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16:56물론 난입 가능합니다. 단비주 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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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17:14그리고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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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9:21:59남학생의 미소에서 첫인상이 확 깎였습니다. 물론 저런 미소를.... 지을 수도 있지만 차라리 예의바르게라면 좋았지 않... 아 가식적이라도 웃는 이가 더 낫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 형의 반응은 있으면 안 될 이가 있다는 반응 같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일단은 예의바르게 인사는 합니다. 그리고 권민혁이라는 사람이 하는 말에는 별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나. 병원은 별 이유로도 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보다는 이미 본 이의 말을 더 믿는 게 정상이지 않을까요. 그것이 모함이라면.
"하늘 형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내 보시는 게 어떤가요? 란 뉘앙스로 조용조용 이야기합니다. -
786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9:22:06남학생의 분위기에서 왠지 모를 위험이 느껴졌다. 게다가 너무 대비되는 두사람의 반응을 보고 하늘이와 스스로 최민혁이라고 소개하는 남학생을 번갈아보면서 얌전히 지켜보았다. 부들부들 떨리는 하늘이의 손을 보고 옆으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잡았다. 이내 이어지는 민혁의 이야기의 놀란듯 눈을 치켜뜨다가 조심하라는 말을 듣고는 한숨을 내쉬고는 민혁에게 말했다.
"하늘이가 너와 어떤 관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하늘이는 함부로 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성격을 아니니 너무 염려 말아. 그래도 우리를 걱정해준건 정말 고마워. 그런데 왜 여기에 온건지 궁금한데 이유를 말해줄래?" -
787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9:22:17어서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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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24:33>>785 권민혁이 아니야! 최민혁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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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25:16"어버버버버버."
지금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을것이다. 궁금하지 않다면, 그래도 그냥 들어라.
나는 분명히 게임할 생각에 가방을 싸고 엄청난 속도로 뛰어내려가려고 했으나 무언의 압박, 특히 그 하늘이 형이라던가 하늘이 형이라던가 하늘이 형이라던가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
아니, 물론 그렇다고 내가 이 일을 하기 싫다는 건 아니다. 단지 좀 귀찮다는 것 뿐. 아니 잠깐 어디선가 힐난의 시선이···.
하늘이 형을 향해서 등을 보인 상태로 허리를 숙여 일을 하다가 아이들의 목소리와 낯선 목소리 그리고 하늘이 형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는 아픈 허리를 펴고 뒤를 돌아보았다.
남자애는 갑자기 영문도 모를 소리를 하더니 하늘이 형에게 병원신세를 졌다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나는 살짝 웃음이 흘러나올 수 밖에 없었다. 아니, 그것도 그런게 하늘이 형? 태민이 형도 아니라 하늘이 형이라고? 내가 제대로 들은게 맞나?
상대방의 비꼬는듯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방금 전의 말이 그걸 잊을 정도로 어이가 없어서 나는 그만 입가에 참을 수 없는 미소를 머금고는 말했다. 그것도 아주 눈치없어보이게.
"잠깐, 잠깐만. 하늘이 형에게 병원신세? 사람 잘 못본거 아니야? 아니 풉··· 놀리는 건 아닌데 말이 안되잖아 하늘이 형이라니. 그리고 갑자기 그런 소리 해봤자 아무도 안 믿는다고."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채 상대방과 하늘이 형의 묘한 신경전을 눈치채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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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26:25강토였다면 금방 말 험하게 나가면서 뭔 멍멍이가 풀뜯다가 지쳐서 잠드는 소리냐고 소파로 뽀송뽀송하게 맞아보고싶냐고 말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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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9:28:23"예... 안녕하세요... 근데."
다혜는 그에게 미소를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 풍겨오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 가만히 바라보다 겨울방학때 일을 얘기하는 걸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저는 그 때 그 장소에 없었으니까 잘 모르겠는데, 지금 그렇게 말하는게 잘못 되었다고는 생각 안 하시나요? 지금 하늘 선배에 대해 막 말하고 계시네요. 돌려서."
말을 이어나간다.
"하늘 선배가 아무 이유 없이 그 쪽을 때렸을고라고 생각을 하지 않아요. 같이 학교를 다니며 선배에 대해 생각을 해봤어요. 전혀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지금 드네요. 누슨 이유에서 그 쪽이 맞았는지는 전혀 저희에게 말을 안 해주시네요? 의도적인건가요."
조심이라... 저렇게 떨고 있어도 주먹은 안 휘두르겠지. 지금까지 내가 봐온 하늘 선밴 그런 사람이니까. 연장자로써의 의무를 중요시하고, 후배를 끔찍하게 아까는 사람. 저 민혁이라는 사람이 우리에게 해코지만 안 하면 저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읺을고라고 믿는다.
"전 그쪽과 선배가 어떤 관계인지 몰라요. 표면적으로 보이는 관계는 아주 나빠보이네요. 원수관계처럼. 그리고 저희와 그쪽은 처음 만난 만큼 아무 것도 모르잖아요? 그런 상태에서 이런 말을 하면 엄청 당황스럽거든요. 웬 남자가 찾아와서 선배에 대해서 나쁜 쪽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그러니까 선배의 말을 들어보고 싶어요. 아니, 진실을 알고 싶네요. 괜한 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제 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네요." -
792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9:28:48난입 됩닢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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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9:28:59난입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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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29:07다 올라왔군요. 그럼 바로 다음 진행 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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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29:48난입됩니다. 현우주. 체크해두도록 할게요. 다음 턴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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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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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29:57그리고 하늘주는 현우주의 793을 못보게 되고...
어서와요 현우주 -
798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9:30:35저거저거, 개수작 부리기만 해봐.
산으로 유도해서 지옥을 맛 보여주겠으 -
799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30:45쳇, 이번에도 한발 늦은건가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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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9:31:40엽... 다음 진행부터 난입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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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32:30지영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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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9:32:43어서오세요 현우주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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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태민주 (59418E+55) 2016. 6. 17. 오후 9:33:40학원에서 갱신.이따 11시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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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35:03탬주도 어서와요!
태민이가 난입할 수 있었다면 저 남자애는 현우와의 협공으로 ㅎㄷㄷ... -
805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9:36:34어서오세요 태민주...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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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9:36:5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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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9:37:09언제나 고생하시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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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9:39:26딱히 협공할 필요도 없이 산에서 친구 몇만 데려와도
친구: 늑대, 여우, 부엉이등등 -
809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39:41"호오. 엄청나게, 자기 편으로 잘 구워삶았나보네? 저렇게 손도 잡아주는 여자애도 있고 말이야. 하지만, 너희들이 믿건 안 믿건, 그건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야. 안 그래? 하늘아? 아니. 너는 답을 못하겠지? 아무리 그래도 말이지."
보란듯이 키득거리는 민혁의 모습에도 하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정말로 화가 났는지 정말로 매서운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만약 린비가 그의 손을 잡지 않았다면 단박에 달려들어, 주먹을 휘두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그에게선 강한 적대감이 풍기고 있었다.
하지만 의견을 말해보라는 예온과 다혜의 말에도 하늘은 정말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부들부들 떨면서 그를 정말로 매섭게 노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을 마치 예상했다는 듯이, 민혁은 씨익 웃어보였다.
"말 못하겠지? 당연하지. 네가 말할 것 같으면 벌써 말하고도 남았지. 넌 변한게 하나도 없구나. 하늘아."
그렇게 씨익 웃으면서 그는 린비쪽을 바라보고는 그녀의 물음에 답을 했다.
"왜 왔냐니. 중학교때 알고 지낸 이를 만나러 온 게 그리도 잘못된거야? 아. 물론 단순히 만나러 온건 아니야."
그렇게 답을 하고서는 다시 그의 시선은 눈 앞에 있는 하늘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방금전까지의 미소를 싹 지워버렸다. 그의 표정은 정말 말 그대로 살벌하면서도 차갑기 그지 없었다. 날카로운 살기. 그것은 거의 완벽하게 하늘을 향해있었다.
"하늘아. 지금이라도 용서를 비는게 어때? 그때 나에게 주먹을 휘두른거 말이야. 그럼 나도 더는 귀찮게 안할게."
"뭐라고?"
"잘못을 했으면 당연히 용서를 빌어야지. 안 그래?"
"누가 잘못을 했다는거야! 애초에....!!"
"오호. 그렇게나 도덕적 삶을 자랑하던 네가, 주먹을 휘두른 사실에 대해서, 사과조차도 안한다는거야? 이거 너무하네. 정말로. 너무하다 못해 짜증이 다 나는데? 나는 그것 때문에 병원 신새도 지었는데 말이야."
그렇게 말을 하고서 그는, 다시 살짝 미소를 짓고서, 하늘의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의 미소에는 가식이 깃들어있었다.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나는 일단 병원 신새를 지고 왔는데 말이야.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늘이는 사과를 안하겠다고 하네? 너무한거 아닐까? 너희들도 들어보지 않았어? 그 짜증날 정도로의 도덕적 자세를 강조하는거 말이야. 지금 이게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해?"
이어 그는 다시 살벌한 표정을 지으면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마치 먹이감을 노리고 있는 맹수의 살벌한 표정 그 자체였다.
"애들이 보는 곳 앞은 부끄러워? 그래서 무릎을 못 꿇는거야? 한심하네. 정말로."
".........너에게 사과 할 건 아무것도 없어."
그 와중에도 하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과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810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40:31현우주와 지영주 둘 다 난입 가능합니다. 체크해둘게요!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태민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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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지영 (95819E+48) 2016. 6. 17. 오후 9:49:04하늘 선배와 민혁이라고 하는 저 사람 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길은 없지만
일단 적어도 저 사람은 인성이란 걸 밥에다 말아서 곱빼기로 마셔버린 인간이란 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일단 사람을 때렸다는 건 잘못이긴 하지만.."
불편하다는 기색을 노골적으로 비춰보이면서 남성 쪽으로 한발짝 다가가 말을 건넨다.
"하늘 선배가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때릴 만한 사람은 절대 아닐테고,
그렇다면 선배가 그 쪽에게 굳이 주먹을 날릴 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럼 그 쪽에서 먼저 잘못을 거하게 하나 저질렀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팔짱을 낀채 피식 웃음을 흘린다. 그리고 평소와 다른, 마치 무언가를 깔보는 듯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뭐 이딴 쓰레기가 다 있어? 이거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남한테 잘못을 돌리는 전형적인 문제아네." -
812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9:50:31"지금까지 하늘이와 같이 생활하면서 느꼈던 점은 확실히 도덕적 자세를 강조하기는 하지. 그런데 그 만큼 그걸 실천하면서 우리를 챙기기도 하고, 우리에게 잔소리 한거야. 민혁이라고 했나? 어째서 너가 하늘이와 그런 일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여기서 그렇게 굴어도 우리에겐 별 영향을 끼치지는 않아. 적어도 사과를 받으려고 한다면 앞뒤 사정을 말하고 납득할 이유를 말해야하는 거 아니야? 게다가 지금 너의 말투는 사과를 받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저 하늘이를 공격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흥분하는 하늘이의 손을 꼭 잡고 민혁을 향해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민혁을 보다가 시선을 돌려서 하늘이를 보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도대체 쟤랑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813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50:38입가에 맺어있던 미소는 서서히 사라졌다.
왠지 남들에게 이유없이 괴롭힘당하던 과거의 나 자신을 방관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썩 좋지못한 기분이 들어 어깨를 으쓱이고는 머리를 긁적였고, 한 발 앞으로 나서서 하늘이 형과 상대방의 사이에 우뚝섰다. 나는 하늘이 형의 어깨에 손을 얹어 그 어깨를 두어번 토닥거리고는 과거의 나 자신을 보듯 하늘이 형과 그때의 나를 그리고 지금의 나를 겹쳐보았다. 뭐, 어떻게 따지면 나도 이런 말 할 자격은 안되지만 말이야 그래도 해야겠지.
"하늘이 형, 저 인간이 뭐라고 하는지는 몰라도 말이야 뭔일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진짜로 말해줘. 그래야지 우리가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고 저 녀석을 같이 몰아세울 수 있잖아? 딱 봐도 정상은 아닌걸로 보인다고 저 자식.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하늘이 형을 이유없이 몰아세우지는 않을 거 아니야? 그러니까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아니라도 간략하게나마 알려줬음 좋겠어. 지금 상태로는 저 녀석이 하늘이 형 때문에 병원을 갔다는데 믿을수가 없다고."
하늘이 형을 바라보았을때는 여전히 내 얼굴에는 미소가 담겨있었고 목소리도 여유가 있는듯 아니면 하늘이 형을 진정시키려는 듯 나긋나긋했다.
이내 나는 그 녀석을 향해 돌아보았고 잠시 미소를 짓다가 언제그랬냐는 듯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두 사람 만큼 살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불편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한 그런 표정변화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살짝이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머금어져있었다.
"그리고 너 말이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투부터 바꿔야겠다. 그런식으로 비꼬아서 말하면 누가 듣고싶겠어? 나같아도 그건 좀 아니라고 말하겠다. 엄마가 인성교욱 안 가르쳐 주셨나?"
마지막 한 마디는 아무생각없이 정말로 그게 걱정이되어서 내뱉은 말이지만 문득 내뱉고 생각해보니 질 나쁜 말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하고싶은 생각은 들지않았다. 그저 묵묵히 그 녀석을 바라 볼 뿐이었다. 그런데 이름이 뭐였더라? 집중하지 않아서 못 들었네. -
814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9:50:44지영은(는) 어색하게 어그로를 시전했다. 효과는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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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강현우 (42171E+55) 2016. 6. 17. 오후 9:50:57농사를 도와달라는 하늘이의 방송이 들려왔다.
잠깐 산에서 할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왠지 험악한 분위기에 저번에 왔던 내 형이라는 인간과 비슷해보이는 인성을 가진 것 처럼 보이는 이상한 녀석이 시비를 거는 듯 한 어조로 하늘이에게 사과하라고 한다.
"하하, 낯선 친구. 나와 먼저 얘기하지 않겠어?"
"캥!"
일단 '나 험악해요'오라의 이상한 녀석의 어깨를 꽉 움켜진 뒤 나도 '나 성깔 더러워요'오라를 풍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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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9:50:58화가 난 하늘 선배의 모습을 못 본 탓에 처음 보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 민혁이라는 사람을 바라봅니다.
"그럼 그쪽이 설명해 보세요. 전후사정 모두요."
물론 제가 그걸 다 믿지는 않겠지만요. 라고 덧붙입니다.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라고 쳐도 그다지 민혁 씨의 태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제가 보기엔 당신은 하늘 형을 경멸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라고 말합니다.
올바른 자세냐고 생각하냐는 듯한 민혁의 말에 올바르게 살려 했던 사람이 주먹을 휘두를 정도로 선을 넘게 만든 건 저쪽일지도 모르잖아요? 라고 생각하면서 바라봅니다. 애초에 눈빛이 먹잇감을 노리고 있는 듯한 모습인 것에서부터 그다지 신빙성은 기대하진 않지만요. 물론 아직 어린 편이기에 본 것에 비하면 글쎄요. -
817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9:51:40"하늘 선배가 왜 그쪽한테 용서를 빌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세요. 선배가 왜 때렸는지는 알려주지도 않고 저런 질문을 하시면... 참, 할 말이 없네요. 전후사정 설명도 안 하고 그저 '때렸다' 라는 사실만으로 무릎을 꿇으라뇨. 때린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야하는건 맞지만 무슨 상황에서 왜 때렸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죠. 도덕적 자세의 강조. 그설로 우리에게 가는 피해는 없어요. 그 도덕적인면을 강조하는건 하늘 선배의 마음이고 그거에 대해 그쪽이 감놔라 배놔라 할 필요도 없고요. 병원 신새를 진건 유감이네요. 그리고 지금 그걸로 하늘 선배를 비꼬고 있네요. 일단 사과를 받기 전에 그 말투랑 자세부터 고치셔야겠네요."
사람부터가 글러먹었으니... 쯧. 저렇게 말을 해서야 사과는 무슨 대화도 제대로 못하겠다. 고개를 들고 민혁의 얼굴을 뚤어져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
818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9:53:27레스가 다 올라왔군요! 바로 다음 진행 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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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강현우 (42171E+55) 2016. 6. 17. 오후 9:53:48농사를 도와달라는 하늘이의 방송이 들려왔다.
잠깐 산에서 할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왠지 험악한 분위기에 저번에 왔던 내 형이라는 인간과 비슷해보이는 인성을 가진 것 처럼 보이는 이상한 녀석이 시비를 거는 듯 한 어조로 하늘이에게 사과하라고 한다.
"하하, 낯선 친구. 나와 먼저 얘기하지 않겠어?"
"캥!"
일단 '나 험악해요'오라의 이상한 녀석의 어깨를 꽉 움켜진 뒤 나도 '나 성깔 더러워요'오라를 풍기며 조금 화내 볼까 하는데 산에서 따라온 것 같은 호식이가 내 옆에 나한테 동조하는 것 처럼 이상한씨에게 한번 크게 짖었다.
//>>815 지워줄래요 하늘주? -
820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55:34현우가 왔으니 민혁은 이제 죽은 목숨입니다! (음?)
>>814 단비는(은) 나쁜말을 시전했다!
단비: 내가 언제!?
효과는 굉장했다!
단비: 잠깐만! 엄마 안부물어본거 아니라고! 잠깐만! 진짜로 그걸로 비꼴생각없이 순수하게 걱정되서 그런거라고!
단비주: 대중은 그런거 신경쓰지않아! 커플끼리 어그로를 끌다니 대단한걸? (죽창준비) -
821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9:56:10딱히 지워주지않아도 수정해서 올렸다고 하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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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9:57:13>>820 사실 지영이에게 려연이의 혼의 빙의된 ㄱ...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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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9:58:41>>822 그럼 예온이에게 예희가 빙의되ㅁ...(퍽(안됨(그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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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9:58:57다혜는 그 자체로... (고개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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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01:44>>823 그건.... 아니되옵니다......!! 예희의 어그로(?)가 민혁이에게만 향한다면 웰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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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02:26예온이에게 예희의 혼이 깃든다면 여기있는 모두의 정신력이 위험해...
단비는 발암이라 좀 건방지게 바꿔봤지만 아무래도 좀 아닌 것 같ㅇ... -
827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05:32린비는 관우를 빙의.....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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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0:06:24이미 조금 있긴 합니다.... 보고 큰 게 저딴 누님이라 가끔 필요없는 잔혹함, 인간성 상실상태가 좀 나오긴 ㅎ...(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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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07:15"......미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달라는 단비의 말에 하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살며시 고개를 밑으로 내렸다. 그다지 그는 그 당시의 일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는 단 한번도 자신이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때렸다는 사실. 그 하나만큼은 그도 확실하게 인정하는 바였다. 그 모습이 걸작이라는듯이, 민혁은 아주 크게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 그래. 너는 말을 못하겠지. 당연하지. 그걸 말할 정도의 위인이 넌 아니거든. 왜냐고? 내가 가르쳐줄까?"
자신에게 말을 거는 현우를 비롯해서 다른 이들의 강한 적대감을 아주 깔끔하게 무시해버리면서, 그는 계속해서 자신이 할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에게서 풍겨오는 분위기는 더더욱 강해지기 시작했다.
"너는, 결국 도덕적이니, 모범이니 그런 말을 해도 다른 이들이 너에게 다가오는 것을 꺼리거든. 그것도 아주 강하게 말이야. 내 말이 틀려?"
"......아니야. 그런적 없어."
자신의 말에 하늘이가 부정하자 민혁은 씨익 웃어보이더니, 고개를 다른 이들을 향해서 돌렸다. 그리고는 살짝 비꼬는듯한 말투로 모두를 향해 말을 하기 시작했다.
"너희들, 하늘이 편을 들어주고, 날 싫어하고 적대하는건 좋아. 나도 예상했거든. 그래. 뭐 솔직히 나도 잘한건 아니었으니까 말이야. 나도 내가 맞은게 짜증나서, 좀 뒤로 손을 써서 하늘이의 중학교 3학년, 1년간을 학년 단위의 왕따로 만들어버렸거든.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아무도 말도 안 걸고, 늘 혼자 있게 말이야. 정말로 걸작이었지. 그러면 사과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안하고 졸업 하더라고."
"야!! 너...!!"
그의 입에서 자신의 중학교 3학년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자, 민혁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손가락을 까딱거리기 시작했따. 그리고서는 다시 비꼬는 투로 하늘에게 말했다.
"모두가 그렇게 말해달라고 하는데, 네가 말을 안하는게 잘못이잖아. 그래서 내가 대신 말해준거야. 내가 조금 심한 짓을 했다. 그리고 네가 날 때렸다. 그리고 난 그의 복수로 너에게 고독의 1년을 맛보게 했다. 딱 그 정도의 일이지. 이거, 순리로 보면, 네 잘못은 아무것도 없어. 말하면 넌 단번에 많은 편을 얻었겠지. 근데, 끝까지 말을 안했어. 왜? 너는 저 아이들을 위하니 뭐니,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모범이니 뭐니 해도, 결국 다른 이들을 믿지 않거든."
".....아니야!! 이상한 소리 하지 마!"
"그래? 그렇다면 보자.. 거기 너. 하늘이의 여자친구 맞지? 나름 뒷조사를 해서 나도 알아."
이어 그는, 하늘의 옆에 붙어있는 린비를 바라보고서 피식 웃고서는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하늘이가 몇개월 전부터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는 사실 알았어? 아니, 그걸 떠나서, 하늘이가 중학교 3학년 시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말해준 적 있어? 아니, 더 나아갈까? 너에게 기댄적..한번이라도 있어? 여자친구인 너에게 말이야."
"........"
그의 말에 하늘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크게 움찔하기 시작했다. 마치 들키고 싶지 않다는것을 들켰다는것처럼 말이다.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는듯이 민혁은 더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 그의 다음 말은 다른 이들을 향하기 시작했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야. 저 녀석에 대해서 제대로 들은게 있어? 최고 연장자 선배니 뭐니 하면서 너희들을 위하는척 하지만..사실 그건 다 거짓말. 자신의 이상을 채우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너희들은. 착각하지 마. 너희들이 아무리 편을 들어준다고 한들, 저 녀석에게는 아무런 보답도 못 받아. 왜냐고? 너희들은 인간대 인간으로 받아들여지는게 아니야. 그냥 자신의 연장자로서의 이미지를 위해서 쓰이는 도구일 뿐이라고. 증거가 있냐고? 자신의 여자친구한테조차, 자신에 대한걸 제대로 말하지 않는 그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아? 아니면... 이 중에서 내가 말한 사실.. 아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어? 없을걸?"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퍼질때마다 하늘이의 표정은 조금씩 어두워져가기 시작했다.
.....다른 이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있었다. 강한 부정조차도, 그는 조금도 못하고 있었다. 고개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게 보여왔다.
"나를 욕하는건 좋아. 하지만, 착각하지 마. 너희들은 절대로 하늘이에게 인간으로서 받아들여지는게 아니야.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위한 도구로서 보여질 뿐이지. 반론 있어?"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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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07:27>>828 예온이의 정신상태... 이거 거의 막장 수준이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27 이왕 이렇게 된거 다같이 빙의 플레이.... (안됨(막장드라마 제2화 찍을 일 있냐 -
831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18:49"....일단 하늘아, 너는 이따가 이야기하고."
민혁의 말을 듣고는 머리를 넘기고는 하늘이 앞으로 서서는 민혁이 앞에 섰다.
"지금 하늘이를 왕따시킨 일이 잘한 일이라고 지금 떳떳한거야? 그것만으로도 너의 인성과 정신상태를 잘 알겠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왜 당연한 일이라고 자기합리화하고 있는건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나는 절대로 납득을 하지 못하겠는데. 그건 그렇고 나에게 기댄적이라고 하면 없어. 그래. 제대로 나에게 기댄적은 기억이 나지 않아. 매일 기대라고해도 가끔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해도 나에게 기대지는 않았거든. 그런데 그게 왜인지 알아. 하늘이는 정말 착하거든. 너랑은 절대 비교를 할수없을정도로 착해. 그래서 내가 부담을 가질까봐 일부로 기대지 않으려고 했을테지. 그런데 그걸 가지고 뭐? 좋은 이미지로 보이기 한 도구로 이용한다? 왜 남을 못 괴롭혀서 안달이야? 믿을수가 없네. 너라는 인간 최악이라는 말도 아까워. 할말이 끝났다면 이제 그만 가. 더이상 할 이야기도 없고, 너같이 미친사람과 대화하기는 시간이 아깝네."
싸늘하게 민혁을 바라보고는 몸을 돌려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너는 나랑 대화하자." -
832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19:43상대방이 하는 말에 팔짱을 끼고는 말 없이 그를 바라보았고 말이 끝나자마자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고는 말했다.
"그런일이 있었구나···."
그리고 하늘이 형은 우리를 단순히 자신의 만족감을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는 것.
"그런데 하늘이 형이 우리를 그런식으로 대하던 말던 어릴적 사교성 없던 나를 이끌어준 건 하늘이 형이야. 게다가 지금의 모습을 보아도 그에 응당한 책임을 지려 노력하고있고. 그래서 말이지. 음, 뭐 네가 한 말이 사실이어도 내가 하늘이형을 싫어할 일은 없을 것 같아."
//좀 늦었다! 으어! -
833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20:14그리고 그 대화는 한달 뒤에 이어졌다고 합니다.(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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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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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22:08참고로 단비는 하늘이가 무슨 깡패집단과 연관되었다가 엉덩이 100대 맞고 갱생한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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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강현우 (42171E+55) 2016. 6. 17. 오후 10:22:42"어쩌라고 ※끼야"
내 앞에 있는 빌어쳐먹어도 시원치않을녀석의 목을 잡고 들어올린다. 적당히 숨이 막힐 정도로 악력을 조절하곤 있지만, 솔직히 그냥 이대로 목을 끊어버리고 싶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그러면 너 여기에 묻어버릴 것 같아서 앞 뒤 다짜르고 본론만 말할게.
#발 사람 하나 왕따시키고 병원신세 지게 만든게 자랑이냐 그지새※야?
니가 뭔데 하늘이를 판단해? 니가 무슨 자격으로? 피해자? 그건 니가 하늘이를 왕따 시킨 순간부터 폐기처분 된거고. 그 외에 주장할 수 있는게 있으면 해봐. 대답여하에 따라 네가 오늘 여기서 뼈를 묻을지, 운좋게 목숨만 건져서 나갈지가 결정되니까."
속에서 끓어오르는 검은 감정을 주체하지 않고 계속 내뱉는다.
"니가 말한거? 알게 뭐야. 하늘이는 내 친구야. 친구끼리 숨기는게 있을 수도 있어. 나도 숨기는 게 있고, 밝히고 싶지 않은 것 도 있어. 어쩌면 오늘 하나 만들게 될지도 모르지.
그리고 어째서 우리가 하늘이와의 관계에서 보답을 바란다고 생각해? 그저 우리는 하늘이라는 하나의 인격체가 좋아서 친구가 된거야.
설사 보여주는 반응이 거짓이라고 규탄 받을지라도 나는 하늘이를 버릴 생각 없고, 최소한 남 뒷조사하고, 왕따시킨 개만도 못 한 등신보단 친구에게 숨기는게 있더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을 다하는 하늘이가 훨씬 인격자라고 생각한다고 알겠냐 이 후레자식아!"
빌어먹을 녀석을 내팽겨치고 그대로 내려다 보며 말한다.
"당장 호은골에서 나가. 오늘 내로 나가지 않으면 넌 여기에 뼈를 묻게 될거야." -
837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0:22:51으아아아아아아아아ㅏㅇ 오노레 학워어어어어어어어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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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24:00사실 마지막에 휘파람으로 산의 친구들 불러서 물어버리라고 하려다가 관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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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0:24:03때렸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 걸 보면 때렸다는 건 어차피 사실일 테고 라는 생각을 한 다음에 그 민혁에게 하늘 선배의 중학교 3학년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 학년 단위로 이지메를 했군요. 학교폭력 가해자... 라는 감상을 하고는 도구취급이란 민혁의 말에 눈하나 깜박하지 않고
"아 괜찮아요. 도구취급은 엄청 익숙해서.. 아 도구취급이라기보단 장식품 취급이었나요?"
무표정을 베이스로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하늘 선배가 절 어떻게 취급하던 상관없거든요. 어쨌거나 결과론적으론 그쪽이 잘못했네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는 정신과 상담을 부끄러워 하는 분이 좀 있어서 상담을 안 알리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작은 사회에서는 꽤 소문이 빠르게 퍼지거든요. 고개가 아래로 숙여지는 하늘 선배를 힐끗 바라보면서 글쎄.... 하늘 선배가 좀 더 호은 학교 학생들에게 기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본래 관계라는 건 주고받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기에. 냉소적이지만 뭐 어때? -
840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24:09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정말로 폭력이 나와버렸다아아아아!! 폭력 부분은 빼도록 할게요. 진행 관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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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10:25:02"... 웃기지 마."
도구? 피식 웃으며 고개를 다시 들고 쉼호흡을 한다. 그리고 민혁을 보는 다혜의 눈빛은, 경멸과 동정. 그리고 참 한심하다는 눈빛.
"그래도 인간대 인간으로 대화 좀 해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 당신. 지금까지 제가 한 말 이해 못한건가요? 예. 알아요. 선배가 아무에게도, 그것도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는 절대 말을 안 한다는거요. 근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우리가 이렇게 선배와 지내는데 꼭 내면을 파헤쳐서 알아야해요? 아니. 자기가 싫다는데 강요해서 그걸 꼭 끄집어내야 적성이 풀려요? 도구라고? 정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생각하는 꼬라지가 딱 애구만?"
"그래서. 당신이 말 한거에 궁금한게 있는데, 선배가 그쪽을 때리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그쪽이 선배 왕따시킨 걸 참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그건 또 무슨... 참.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네요. 걸작이라... 그 쪽 인성이 아직 안되먹었는데 사과를 받길 바라는게 참 우습네요."
"그만 하세요. 본인이 싫대잖아. 그런짓 하면서 선배를 깎아내리고 싶었나봐요? 선배한테 당신이 뭐 꿀리는게 있나? 아님. 당신에 비해 편이 많아서 부러운가? 웃기지 마. 상대를 깎아내리고 자신이 잘못한걸 반성을 안하는 사람의 말은 믿기도 어려우니까. 저게 사실이라도 난 선배의 말을 듣고 믿을거예요."
연장자의 모습을 중요시하는 선배에게 이번 민혁의 발언은 크나큰 돌덩이가 던져진 것과 같다. 그리고 자신이 무너진걸 보여주기 싫은 상댜에게 그 모습을 보여버렸다. 의도치 않게. 참... 저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지...
"인간으로 받아들여지는게 아니면 뭐지. 그럼 우리를 걱정하고 우리의 기쁨을 축하해주고 진심으로 충고해주는게 전부 위선이라는건가? 얼토당토 않은 논리 주장 그만하세요. 그런 말 믿을 사람 여기에서 한 명도 없어요." -
842 지영 (95819E+48) 2016. 6. 17. 오후 10:25:07남성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 저게 사실이던 아니던 일단 하늘 선배가 철저하게 숨겨왔던 과거의 일이었다.
처음에는 이런 일을 우리에게 전혀 말하지 않고 숨겨왔던 선배가 원망스러웠지만
이내 그 마음은 다시 저기 서 있는, 기분 나쁘게 웃으면서 선배를 까내리고 있는 사람에 대한 강한 적대감으로 바뀌었다.
"하늘 선배가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던... 우리에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던 말던...
그런게 너하고 뭔 상관인데? 그 쪽이 말한 것들 중에서 선배를 그런 식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는게 존재한다고 생각해?"
다른 건 몰라도 선배가 우리들을 그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한 도구로 여기고 있다는 발언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호은골에 그 잘난 면상 비추지도 않고 선배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말씀하시네요, 쓰레기 씨?
저도 여기에 본격적으로 지내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이 기간동안 제가 본 하늘 선배는 우리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모습은 한번도 보인 적 없었어요.
우릴 보호한답시고 자기가 다쳤으면 다쳤지, 절대로 우리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그냥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방관한 적은 없었다고!"
어째서 내가 이렇게까지 감정이 격해져서 오늘 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렇게 소릴 지르는 건지는 모르겠다.
아니... 이유를 뭐하러 찾는건데. 그냥 눈 앞에 저 사람이 하는 말이나 행동 자체가 맘에 안 드니까 이러는 거잖아.
"욕하는 건 상관 안한댔으니까 맘껏 욕해도 되겠네요. 이렇게 기분좋게 일하러 나온 사람 기분 x같이 만들려고
굳이 피곤하게 이런데까지 오지 말고 그냥 댁에서 열심히 키보드나 두드리면서 킬킬거리시죠, 니트 아저씨?" -
843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25:41겨울주 어서와요! 학원이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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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25:42칫... 하늘주는 마음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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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0:26:10음 후반 부분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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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26:18역시, 동물친구 불러서 린치 시켜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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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26:23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 진행레스로 가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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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26:48후반부분이랄까... 후반부분인긴 하네요. 겨울주도 참가하고 싶으면 참가해도 좋아요. 아무튼, 전 레스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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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0:27:17어서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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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27:22실제로 한달뒤에 이어질 거 같네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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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10:27:45겨울주 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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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28:02겨울주 어서와요!! 학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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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28:51지영이가 흑화할 껀덕지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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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29:29끄으으으으으으응으으으응!!! 아무리 생각해도 단비는 발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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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31:41>>854 어째서 자기 캐릭터가 발암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지영이도 충분히 발암이라구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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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0:32:29참가해도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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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33:00>>856 ->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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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0:33:21으아아 정주행 끝!(허겁지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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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34:46>>853 아직은 때가 아니라니 이 무슨..!
그리고 지영이는 발암이 아니라 사이다입니다! 단비는 누가 자기 졸라 때리고 미안하다고 허리숙이면 괜찮다고 할 놈이라고! -
860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10:35:10다들 조용해요! 다혜가 제일 ㅂ...ㅏㄹ... 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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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35:29"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걸작인데. 이거? 역시 시골 촌놈들은 촌놈의 편을 든다는거려나?"
들려오는 말들은 자신을 향한 강한 적대감과 비난이었다. 하지만, 그는 표정 한번 안 바뀌고 오히려 보란듯이 크게 웃기 시작했다. 마치 그는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을 예상한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거야, 당연히 너희들이 내 편을 들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나도 바보도 아니고 말이지. 애초에 이런 말을 꺼낸 시점에서, 내 편을 드는 시골 촌놈이 있을거라고 보지 안핬거든. 하지만 말이야. 애초에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너희들이 아니라 하늘이거든. 다들 착각하는거 아니야?"
그는 큭큭거리며 웃으면서 오른손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그가 가리키고 있는 하늘의 모습은, 너무나도 초췌하기 짝이 없었다. 방금전까지 강한 어조와 표정으로 민혁에게 달려들 것 같던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거기에 남아있는건, 금방이라도 무너져버릴 것 같은, 정말로 연약하기 짝이 없는 17살 고등학생 남자애. 그 모습밖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돌은 이미 던져졌어. 그리고, 하늘이에게 있어서 밝혀지고 싶지 않은 것이 지금 여기서 대부분 다 밝혀져버렸지. 그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너희들에게만큼은 절대로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 밝혀지면서 와장창 박살나버린거야. 가만히 보라고. 저 절망에 빠져있는 눈동자를.."
그가 말한대로였다.
지금의 하늘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고개를 축 숙인채로 숨만 거칠게 내쉬고 있었다. 두 눈에는 생기가 조금도 보이지 않았고, 진정하는게 너무나도 힘들어보였다. 방금전의 모슴이 마치 거짓말인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이게 내 복수야. 자신이 소중하게 지켜오던 것이 전부 깨진 이상 재기는 불가능하지 않겠어? 너희들에게만큼은 멋지고 강하고 늠름한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보이고 싶었을텐데, 그걸 지금 내가 여기서 너희들의 앞에서 와장창 했으니, 저 애에게 있어서 이것만큼 절망적인것도 없겠지. 안 그래?"
이어 그는 핸드폰을 꺼내서 하늘의 모습을 가볍게 한장 찍기 시작했다. 찰칵하는 너무나도 무겁고 불결한 소리가 주변에 강하게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자. 김하늘. 어때? 중학생때보다 더 큰게 박살난 기분이..? 너는 누구보다도 최고 연장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해왔는데, 지금 최고 연장자로서의 이미지는 와장창. 이제 널 따를 이도, 네가 완벽한 최고 연장자라고 생각하는 이도 없어. 마음 속에 가득 심어둔 시한폭탄이 터진 기분이 어떻냐고. 말이라도 해 봐. 아니. 못하려나? 하하하하하하!!"
"..........나는....나는.......그런게....나는...모두에게...기대를...저버리고..으....하아...하아..."
그 목소리에 조금도 저항하지 못하고, 하늘은 더욱 더 크게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마치, 아무것도 안 들리는것처럼.. 마치, 아무것도 못 느끼는것처럼.. 점점 더 그의 표정은 초췌해지기 시작했다.
//반응 레스 부탁합니다. -
862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36:22단비는 분명 강한 적대를 안했는데 말이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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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0:37:00다들 그만해요! 호은 학교 스레 대표 어그로 앞에서 발암 소리하지마요!
겨울 : 야? -
864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37:45린비가 필요해...! 빨리 이 상황을 타개해줄 린비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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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0:38:16난입 가능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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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39:38>>865 >>848 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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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0:40:11>>866 헛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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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43:08"당연히, 복수하러 온거라며?"
여기 온 목적은 우리가 아니라 하늘이 형이라는 말, 그리고 상대방의 기분나쁜 말들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았고 단순히 진심으로 저 아이의 엄마와 아빠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아니,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했으니까 애새X나 부모나 도긴개긴일까.
하늘이 형을 돌아보았고 주눅들어있는 하늘이 형의 모습을 보며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여기서 쓸데없는 위로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말이지 연장자선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나는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하늘이 형, 나는 여전히 형을 나를 외톨이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준 좋은 형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목매달 필요는 없어. 그 누구도 하늘이 형이 최고연장자 선배이자 모범이 아니라도 비난할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로 다시 상대방을 돌아보았고, 두어발짝 그에게로 다가갔다. 내가 완벽히 내려다보는 양상이 되어버렸다.
걸어가댠 와중에 찰칵소리가 들렸고, 나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그의 핸드폰을 잡았다. 물론 여전히 핸드폰은 그의 손에들려있었지만 안된다면 강제로 빼앗을 생각이었다.
"이거 내놔. 아니면 사진 지워."
하지만 여전히,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꼴이지만 혐악하게 인상을 쓰지도 않았고 말투도 하늘이 형을 향할때의 나긋나긋한 말투와 크게 달라진점이 없어서 상대방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
869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44:34이거 내놔 아니면 사진 지워
단비에게 직접적으로 당한다고 생각하니 맞기 싫어서라도 줄 것 같지만... -
870 강현우 (42171E+55) 2016. 6. 17. 오후 10:45:32"김하늘, 등산약속. 이 새※정리하고 바로가자."
나 화났어. 개자식아.
"야, 골라. 당장 나갈래, 맞고 나갈래, 맞고 산중에 혼자 내버려져서 야생동물 먹이가 될래…
아니다, 그냥 여기서 끝내자. 넌 죽었어."
녀석에 발을 강하게 걷어차 균형을 무너뜨린 사이에 녀석의 폰을 뺏어서 그대로 움켜쥐어 부숴버린다.
"손해배상은 청구하지도 못 할거니까, 걱정하지말고. 오늘 여기서 푹 잠들어. 영원히."
걸레짝이 된 잔해들 던져버리고 손에서 '뚜둑'소리를 내며 다가간다.
"넌, 건드려선 안될 걸 건드렸어."
내가 이렇게 사람에게 살기를 드러낼 수 있단 사실에 나 자신도 놀라며 이 살기를 녀석에게 향한다. -
871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45:35민혁:핸드폰 도둑이다!! 핸드폰 도둑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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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46:32>>868
뺏어서 부쉈지 말입니다. 균형을 잃게 했을 뿐 폭력은 아니지 말입니다. -
873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46:55그나저나 다들 개인 이벤트때 비호감캐를 잘 굴리시는군요... 현우주는 현석이(네가지없음) 하늘주는 민혁(알다시피), 지영주는 려연(지영이 한정 어그로?), 겨울주는 겨울(뭐?)(쳐맞음)(겨울이 팬클럽 회원들에게 끌려감)(그 후로 단비주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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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47:39단비: (핸드폰잡음)(근데 현우가 뺏음)(단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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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시원주 (97269E+50) 2016. 6. 17. 오후 1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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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48:20하늘이는 바쁘군요. 린비가 넌 좀 있다가 나랑 대화하자 이러고 있고, 현우는 등산 끌고 가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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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48:30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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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48:57시원주 어서와요!
암튼 전 이제 20000... -
879 시원주 (97269E+50) 2016. 6. 17. 오후 10:49:23흠. 이벤트인가요! 참여 하고싶...지만 뭔가 들어가기 애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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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지영 (95819E+48) 2016. 6. 17. 오후 10:49:36"음...."
짧은 신음을 내뱉으며 흘깃 하늘 선배를 바라본다.
끝없는 절망의 수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듯한 선배의 모습에 잠시 표정이 어두워지지만
이내 짤막하게 한숨을 내쉰 후 남자를 보며 어깨를 으쓱여보인다.
"하늘 선배 내면의 모습을 억지로라도 끌어내는데 성공한 것 같네요. 감사 인사라도 드려야 하나?"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선배의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해보였다.
하늘 선배와 같은 죽은 눈으로 선배를 잠시 바라보고, 고개를 돌려 남성을 바라본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아무래도 여기 있는 사람들 중 한 명 핀트 제대로 나가게 하는데 성공하신 것 같네요.
이렇게까지 속이 뒤틀린 사람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그럼..."
남성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후 핸드폰을 쥐고 있는 손을 슬며시 잡아보이며 가만히 미소를 짓는다.
"사진 지워달라고 부탁드려도 될까요?"
// 문제가 된다면 이 레스는 무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금방 갔다올게요. -
881 단비 (35479E+49) 2016. 6. 17. 오후 10:49:53>>879 단비: 여기야 시원이형 (구석(모닥불(하 따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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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10:50:15"내가 당신보다 잘난 서울 사람이니까 그 입 좀 다물어요. 적어도 너보다 낫고 너보다 인성 잘되먹었으니까."
피식 웃으며 촌놈이라는 말에 반박을 한다. 호은골 사람은 다 촌놈이라는 저 논리는 뭔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인성이 더럽네요. 구질구질해서 니 면상 보면 내 얼굴이 구겨진다고. 자신이 왕따한 사실을 자랑삼고 남이 무너지는 모습을 즐긴다니. 와, 완전 악질. 그리고 작작해요. 니가 이런다고 누구도 흔들리지 않으니까. 결국 당신 같은 사람은 마지막에 혼자 남게 될거야. 아무도 네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너에게 등을 돌리게 되지. 상대방에게 날린 부메랑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있어. 너의 청춘을 이런데다가 썩히지 말고 다른 일을 좀 해보세요. 그리고 그 더러운 입좀 다물죠? 그 입에서 나오는 말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니까. 아. 이런 말도 당신은 못 알아듣겠지. 너를 사람으로 대할 필요가 없어졌어. 정말, 당신이랑 엮인 선배가 불쌍할 정도야. 그쪽이랑 친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인생을 헛산거네요. 이런 사람이랑 친구라니."
어쩜. 한심하기 짝이 없다. 경멸스럽다.
"선배. 괜찮아요. 일단 진정해요. 기대를 져버린게 아냐. 선배는 그런 말 안 해도 되요. 이런 모습을 보인다고 연장자 선배가 아닌게 아니니까. 선배는 항상 모두에게 믿음직한 연장자예요. 이런 과거가 우리들에게 들춰지는게 정말 수치스러울 수 있어요. 우리는 동생이니까. 하지만, 적어도 저는 다 괜찮을걸요. 지금도, 미래에도 선배는 최고일거예요. 모두에게. 그러니까 너무 슬퍼말아요. 누구에게 꼭 완벽이 아니여도 선배를 비난할 사람은 없어요. 선배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도 전부 선배를 좋아해줄거예요."
선배의 옆으로 다가가 말을 끝내고는 민혁을 바라본다.
"뭐라고 불러줄까요. 아니, 부를 가치도 없네. 당장 호은골에서 떠나요. 더이상 말 안 해." -
883 지영 (95819E+48) 2016. 6. 17. 오후 10:50:25늦었다...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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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10:50:39다혜주도 비호감태를 굴이고 싶은데 다혜의 과거에 그런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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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시원주 (97269E+50) 2016. 6. 17. 오후 10:50:41>>881 시원 : 그래...(꾸물꾸물(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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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1:37저거저거, 호은골 나갈 때 까지 동물들이 괴롭히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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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51:40민혁의 웃는 모습을 보지도 않고, 무시를 하며 하늘이를 바라보며 걱정을 하였다. 과거의 그런 일이 있었구나. 나에게 말을 안한 이유가 나를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었으나, 왠지 그만큼 내가 의지를 하지 못할 사람이라는 거 같아서 조금은 씁쓸해졌다. 담아두기만 하면 병이 난다는 걸 잘 이해하기에 하늘이는 풀어두기를 원했지만 그건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초췌한 하늘이를 바라보고, 계속 뒤에서 거슬리는 목소리에 애써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가 하늘이를 비난하기에 바쁜 민혁의 목소리는 지나쳤지만 카메라를 찰칵거리는 날카롭게 고개를 휙 돌렸다. 차갑게 깔리는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는 척척 민혁의 앞으로 다가가서는 한숨을 깊게 내쉬더니 휴대폰을 손으로 쳐서 떨어트리고는 발로 쾅 내리찍었다.
"천박하게 굴지마. 지금 너의 태도는 어리광 처럼 느껴질뿐이야. 그리고 휴대폰의 대해서는 계좌 불러. 원하는 만큼 줄게. 그런데 그전에 다시 병원 신세를 질 자신이 있다면 말이야. 이 미친 싸이코새*끼야."
그리고 몸을 부들거리는 하늘이에게 다가가서는 가만히 올려다보다가, 손을 들어올리고는 그대로 하늘이의 뺨을 조금 얼얼한 정도로 손으로 쳤다.
"떨지말고 진정해. 너는 지금 누구의 기대도 저버리지 않았으니까." -
888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52:15아이고 휴대폰 부분은 넘어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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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52:34음..잠깐 어머니가 불러서 나갔다 왔습니다. 엄청나게, 레스가 쌓여있네요. 시원주도 참여하고 싶으면 참여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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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2:38>>887
현우: 어…음… 어… 음(휴대폰 깨부순 손 바라봄) -
891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52:53그리고 가신분들은 전부 안녕히 가세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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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3:08>>888
그냥 현우가 부순거 보고 대신 낸다고 하면…… -
893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3:32참고로 현석이가 지금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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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시원주 (97269E+50) 2016. 6. 17. 오후 10:53:37일단 참여하겠습니다! 단비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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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54:24그것보다 린비가 욕하는거 처음 봤어. 제대로 화났구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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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4:51지금 저놈 하는 짓거리 보면 비웃을 겁니다.
현석: 앜ㅋㅋㅋ 등신. 그걸 굳이 이딴 촌구석까지 와서 밝히냨ㅋㅋ 할거면 저놈 사회에 나왔을 때 저놈보다 높은 자리에 앉아서 까발려야짘ㅋㅋㅋㅋ
이럴거에요 아마. -
897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54:56>>892 부신거 발로 다시 가루마저 뭉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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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55:53>>895 허허... 허허... 좀 감정이 격해지기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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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6:10>>897
오오, 그거 괜찮네요.
현우: 역시, 하늘이 여친. 강단이 있어. 안그럼 저 헤타레 남친으로 못 삼지 -
900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56:15지금 지영이는 이미 부서진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지우라는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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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6:49>>900
협박하는 사이에 현우가 부수고 린비가 짓밟은걸로? -
902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0:57:27"촌놈..? 일반화의 오류도 잘 받아들이는군요. 하기야. 그런 오류를 잘 수정할 생각을 했다면 이런 일도 벌일 리가 없으니까?"
"아 그건 아닌가?"
평범한 고등학생인 하늘 선배를 바라봅니다. 이런 상태에서 정신 차리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던가요. 정신적/육체적 충격 요법? 얼음물? 드라마의 사랑의 힘?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정말이지 한심한 인간이네요."
"우월감을 느끼고, 그게 자신의 열등감과 질투심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르고요.."
민혁에게 희미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합니다. 쯧. 성공한다고 해도 결국은 이런저런 인성 논란에 휘말려서 인터넷상에서 평생까임권을 얻을 것 같아요. 라고 생각해보면서 저 사람에게는 신경 끄고. 아 물론..
"사진을 찍는 건 기념품이라도 되나요?"
더 이상 가치를 둘 필요도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하늘 선배에게 다가갑니다.
"그래서 선배의 곁에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면 섭섭한데요.. 선배가 약한 모습을 보여서 다 떠날 이라고 생각하셨던 건가요?"
나긋나긋하게 말합니다.
//예온이도 발암이려...나요? -
903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7:28>>900
그러고 보니 요즘 폰은 찍으면 클라우드에 자동 백업 되는걸로 아는데… -
904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57:32>>901 삼단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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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0:57:47예온주, 겨울주, 시원주 3인 레스가 올라오거나, 11시 5분이 되면 바로 다음 진행레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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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0:57:51시원이에게 부탁하면 해킹정도는… 껌 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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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0:58:06>>903 그쵸. 그래서 저 민혁이를 생포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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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0:58:32민혁: 와 시x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사진 하나 찍었는데 여자애 하나가 웃으면서 사진 지우라고 협박하더니 갑자기 남자애가 핸드폰 뺏어서 부숴뜨리고 또 다른 여자애가 와서 이미 부숴진 핸드폰 아예 가루로 만들어버리네...
거의 이런 상황...? -
909 겨울 (44667E+53) 2016. 6. 17. 오후 11:00:19" 음...그러니까 지금 포인트가 복수라는 거지? "
머리가 아파진 탓에 나는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면서 생각을 하다가 입을 열어서 최민혁이라는 작자에게 말했다. 분명 나보다 한 살 위겠지만 절대로 형이나 이런 호칭으로는 부를 수가 없겠다. 중2 시절 생각나서 짜증나...음, 일단은 감정을 가라앉히자.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순간 나도 같은 녀석이 되니까.
" X나 유치하네. "
무심코 욕이 나와서 스스로를 향한 한숨을 쉬었다.
" 아니, 하늘이 형이 잘못했다 안 했다를 떠나서...너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해? 언어 폭력, 인신공격, 비난, 모욕. 법적으로 이거 범죄인데? "
손가락을 하나하나 꼽아가면서 말하고는 비웃듯이 실소를 흘렸다. 이거이거 엄청난 실수를 하셨네.
" 이건 절대로 정당방위가 못 돼. 이해해? 자, 이제 하늘이 형의 잘못 유무로 돌아와서... "
관자놀이를 다시금 꾸욱 눌렀다.
" 들은대로 생각해보면 하늘이 형이 폭력을 썼다고 해도 그에 타당한 이유가 있었을 거야. 그리고 1년간 따돌리기라... "
입에 호선을 그렸다.
" 범죄가 하나 더 늘었네? "
잠시 뜸을 들이다가,
" 같이 경찰서 가자. "
라고 말했다.
나는 크로스백에서 콜라를 꺼내서 뚜껑을 연 뒤 아무도 모르게 멘토스를 한두개 넣고 도로 뚜껑을 닫은 뒤 시원하게 흔들었다. 그 다음에 입구를 최민혁을 향하게 하고는 뚜껑을 다시 열었다. 멘토스까지 넣었으니 분수처럼 시원하게 나갈 것이다.
거품이 물총 같이 모두 나가고 나는 얄미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어이쿠, 실수했다. " -
910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01:32캬, 겨울이 어그로 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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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시원주 (97269E+50) 2016. 6. 17. 오후 11:01:40에? 저 다음턴부터 난입하는줄 알고 놀고있었... (쿠궁) 다음턴으로 넘길게요...
>>906 해킹이라... 해킹하는 쪽 보안상태가 허약하다면 껌보다 쉽습니다. -
912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1:01:45라일리: 후... 어린애로군요. 제 조숙의 기준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생각의 이들이나 제가 저 사람같은 상황에서 여럿 묻어본 경험상 1단계 수준이로군요.. 그리고 쓸데없는 증거도 남기고..
예희: ㅋㅋㅋㅋㅋ 하핫.. 멍청하네. 아. 잠깐만... 촌놈? 오 맙소사. 내 귀여운 예온이에게 촌놈이라고 싸잡아서 말한 거구나. -
913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01:50민혁:........(엄마 나 무서워요(이렇게까지 당할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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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03:24아무튼 다음 진행 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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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04:37>>909 어그로계의 본좌가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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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05:00>>913
현우: 너 잘 걸렸다 임마. 어딜 감히 우리 호은골 대표 동네북을 멋대로까? 우리가 입찰한 하늘이 상위입찰하지마라!!! -
917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1:07:13>>910 >>915 그러니까 겨울이가 최고 발암이에요 허허허
겨울 : 뭔가 주인한테 디스 당하는 것 같아...(도끼눈
겨울주 : 디스 맞아.(해맑
겨울 : ...(한숨 -
918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09:30>>917 그럴리가... 콜라가 발사되는 순간 이벤트 내내 절 괴롭히던 암덩어리가 같이 날아가버리는 느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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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태민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09:33갱신 지금 상황 브리핑 좀 전투력 좀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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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10:16"아주 폭력적으로 나오는구만..응?"
자신의 핸드폰이 눈 앞에서 뺏기고 박살나자, 그는 상당히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 이상 더 말하지는 않았다. 자신을 향한 강한 적대감, 그리고 강한 반발.. 그런것들이 자신을 향해서 계속해서 날아왔지만, 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오로지 그의 시선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하늘을 향해있었다. 마치 그가 절망하는 모습 그 자체가 너무나도 재밌다는 듯이, 그 모습만을 위해서 이렇게 왔다는 듯이 그는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린비가 그의 뺨을 얼얼하게 치고, 다른 이들이 하늘을 향해서 말을 걸어도 하늘은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만큼 지금 이 상황은, 하늘에게 있어서 충격적인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모든것을 계획하고 있는 장본인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크게 비웃기 시작했다.
"이렇게나 많은 이들이 편을 들어줘도 넌 결국 그 모양 그대로냐? 한심하긴. 당연하지. 주변의 이들을 위하니, 최고 연장자가 어쩌고 하면서도 결국 사람 대 사람으로서 보지 않으니까. 넌. 너에게 있어서 중요한건 얘들이 아니야. 최고 연장자의 이미지. 그게 제일 중요한거지. 아니냐고!"
마지막 말은 모두를 향한 아주 강한 적대적인 어조였다. 아무리 그라도, 조금은 화가 나기라도 한 것일까? 딱 그 타이밍에, 콜라를 맞은 민혁은 겨울을 살짝 노려보았다. 그리고서는 저벅저벅 다가갔다. 그리고 아주 강하게 노려보았다.
"실수라고? 그래. 실수로 너도 한번 반쯤 죽어볼래? 그리고 실수라고 하면.. 끝나는거겠지? 응?"
"..............괜찮은거야..난..?"
그 와중에 들려오는건 아주 작고 미세하지만 하늘의 목소리였다. 여전히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 있는 그는, 누군가에게 말을 하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작게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나는.....정말로 괜찮은거야? 그런거....안해도... 모두의..기대.. 저버렸는데...괜찮은거야..? 왜....왜....왜..."
"....뭐라는거야. 저건?"
그 미세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민혁은 고개를 홱 돌려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하늘은 계속해서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에는 조금의 힘도 없었다.
"...정말로...나는 그걸로 괜찮은거야..? 얘들아... 나에게..실망하지 않은거야..? 나는... 저 녀석의 말대로..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고..모든걸 숨겼는데..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의 기대감을...모두 저버린거나 마찬가지인데.."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이제 이것도 다 끝나갑니다. -
921 태민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15:50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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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16:15태민주 인사가 늦었지만 하이하이에요! 음.. 그러니까 민혁이라는 애가 나왔고 하늘이를 멘붕시켰습니다. 모두의 앞에서 지금까지 쭉 감춰오던 것들을 다 까발라버렸고요.
(EX-중3때의 왕따 사건, 지금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일 등등, 그 외에도 하늘이가 너희들을 인간이 아니라 그저 이미지를 위한 도구로만 본다라는 식의 발언)
일단 태민주도 체크할게요! -
923 지영 (95819E+48) 2016. 6. 17. 오후 11:17:12아무 힘도 없이 처량하게 중얼거리는 하늘 선배.
평소 선배의 모습은 눈 씻고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을 잠깐 지켜보다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고 말을 꺼낸다.
"왠지 이번 일이 끝나고 저희 학생들하고 릴레이로 1대1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지만, 뭐... 실망 안했어요."
잠시 말을 멈추고 선배의 눈치를 살피다 애꿎은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을 잇는다.
"오히려 이렇게라도 선배에 대해 잘 알게 됐으니 다행이라 생각하는걸요, 뭐.
선배의 과거를 안다 해도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선배의 모습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
924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17:25"괜찮아 임마. 저딴 등신 따위보다 더 훌륭한 인연이 너에겐 많이 있잖아. 그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너 혼자 짊어지려 할 필요 없다고.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게 바로 친구야."
작게 중얼거리는 하늘이에게 기운차게 대답한 뒤 겨울이를 위협하는 녀석에게 다가가 겨울이를 보호하듯 뒤로 감추고 아까보다 훨씬 강한 살기를 담아 노려본다.
"너, 반 죽었었다고 했나? 나도 실수해보자, 대신 나는 0% 아니면 100%다."
이번엔 녀석이 뭐라 말을 꺼내려 하면 바로 차단(물리)할 준비를 하며 전신을 긴장시킨다. -
925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18:28현우: 엌 큰일났네. 호은골 무력 no.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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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1:18:42민혁을 노려보면서 계속 하늘이 앞에 서있다가, 힘없이 들리는 목소리에 급하게 시선을 돌렸다중얼거리듯 말하는 하늘이를 보며 허탈한듯한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라서 숨겼다는 걸 아니까. 말하지 않았어도 숨겼어도 말이야. 사람에게는 하나쯤 말할수없는 비밀이 있는것이고, 그건 나도 마찬가이야. 그런데 내가 너에게 실망할리가 없잖아. 솔직하게 말하자면 실망은 아니지만 마음이 상하기는 했어. 내가 너에게 그만큼 믿음직한 사람이 아닌가하고. 그래도 너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서 이야기한게 아니라는걸 알고 너가 어떤 아이인지 알고있으니까. 그러니까 하늘아 괜찮아. 아무도 너에게 실망하지 않았어. 너는 그대로 괜찮아." -
927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19:24역시 지영이는 그냥 해맑게 웃고 있는게 제일 어울리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무리해서 이상한 설정 안 붙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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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11:19:28저 이번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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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19:58솔직히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저놈은 이미 린치 당하고 있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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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1:21:47"폭력적으로 나오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면야... 매장도 있어요."
"음.. 솔직하게 말하자면 상대할 가치로는 하급인 것 같아요."
경멸조차 담지 않은 덤덤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정말 아무 가치도 담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늘 선배 아니었으면 무시할 뿐이었는데.
"실망이요? 어떤 사람에게 실망을 안하는 사람은 없죠. 하지만 하늘 선배에게 그런 이유로 실망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아. 저 사람 빼고.... 음.. 그리고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미친 사람들 빼면... 되겠네요."
적어도 여기에서 저 두 부류에 드는 건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면서 흐리게 웃습니다. 나름 나긋나긋하게 말하려 하지만... 뭐 나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적대적임이 느껴지는 목소리에.
"정 적대적으로 가신다면 제 관리인과 로펌, 그리고... 괴물을 상대하시던가요."
작게 들릴 듯 말 듯 다른 이의 말에 묻힐 듯 말했지만... -
931 박시원 (97269E+50) 2016. 6. 17. 오후 11:22:18" 길을 잃었다~♪ 어딜가야 할까♪ "
그저 평범하게 바주카를 등에 매고 길을 걷는 남자아이가 있었다. 바로 나지만. 뭐, 그먕 평범하게 바주카 실험 겸 산책을 나왔을 뿐이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에 기분이 좋아져서 걷고 있는데, 저 멀리에 친구들이 보인다. 흠. 뭐지? 농사짓나? 그리고 뉴 페이스도 보이는것 같은데?
" 다들 여기 모여서 뭐해? "
밝은 인사를 하면서 다가가는 시간에 알아차린게 있다면, 일단 분위기가 상당히 다운되어 있다는 정도? 그렇기에 내 인사는 아마 무참히 씹히겠지. 그리고... 저 뉴 페이스가 그 분위기의 중심에 서있다는 정도. 무슨 일을 저지른건가? 뭐... 대화를 해보면 알겠지.
" 으음... 무슨 일 있는건가? "
조금 작은 소리로 묻는다. 심각한 상황인가... 근데 김하늘 얘는 왜이래?
" 뭐하냐? 또 삑사리 내놓고 '최고 연장자 선배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거야? "
하늘이를 바라보며 묻는다. 완전 넋이 나간것 같은데...
일단 뉴 페이스를 돌아보며 일단은 인사한다.
" 으음... 일단 안녕? " -
932 태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23:07......운동을 끝내고 오는 길에 녀석의 말을 근처에서 들었다.
중3 때의 왕따사건,정신병원 진료...그리고 우리를 이미지를 위한 도구로 본다는 개 같은 구라.
"...너 지금 평생 후회할 일을 하고 있어."
갑자기 나오며 말한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너 참 쓰레기다."
민혁에게 다가간다.
"그것도 개쓰레기.이 치졸한 새X야.그렇게 괴롭히고서는...칼만 안 썼지 그냥 양아치보다 더 쓰레기네."
딱히 위압감은 주지 않는다.
"그리고...정신차려 새X야...너는 그냥 김하늘이야.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모두를 생각하고 챙겨주는 호은골의 연장자 김하늘..그리고 잘 봐."
"너에 대한 나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는걸."
그리고 바로 민혁에 코 정중앙에 오른쪽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으려 한다!
프로지망생의 핸드스피드를 감당할 일반인은 이 세상에 없다.
시합 때보다 더 빠르고 묵직했다.그동안의 한을 다 풀어주는 거 같이. -
933 이벤트-진행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23:12이 와중에 혼자 평화로운 시원이에게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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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23:26>>931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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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1:23:42안녕하세요 태민주! 무력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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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24:02아. 다시 말하지만 폭력은 안되니까 바로 앞에서, 멈추는걸로 할게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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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24:39민혁:......(쫄음(엄마 살려주세요(여기 평범한 시골 마을 아니었어?(애들 너무 무섭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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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현우 - 태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26:03"야야! 기다려!"
돌연히 나타난 태민이의 주먹을 양손으로 겨우 막아내고 말한다.
"제일 먼저 치는건 나야! 저 녀석이 헛소리 내뱉는거 기다리고 있었는데 새치기는 아니지!" -
939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26:07잠깐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호은학교에 등장한 민폐 캐릭터 다 모아놓고 민폐 대회 개최해보고 싶단 생각 들었다...
려연: 저 그냥 나갈게요 -
940 연새주 (52553E+53) 2016. 6. 17. 오후 11:26:51어이구야. 예온이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다간 그 사진 속 스토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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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현우 - 태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27:06>>937
현우: 평범해. 그저 거주민이 평범하지 않을 뿐. -
942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27:16겨울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1시 35분이 되면 바로 다음 진행 레스 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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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27:37연새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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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1:27:38예온: 개인 컨설턴트+로펌+예희(feat. 라일리)를 상대하실 거면 적대적으로 가도 상관없어요. 제가 원하지 않아도 상대할지도 모르지만요.
예온주: 잠깐만. 한사람을 상대하는데.. 아 예희라면야(납득 -
945 현우 - 태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27:46>>938은 없는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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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연새주 (52553E+53) 2016. 6. 17. 오후 11:28:03좀 민감한 얘기이긴 합니다만, 실제 시골 마을의 폐쇄성을 생각해보면 쟤 여기서 죽어도 소리소문 없이...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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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28:07어서와요 연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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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1:28:15린비를 건들면.... (유비를 본다.)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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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28:28>>944
현우: 다른의미의 괴물이 여깄었네 -
950 태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28:39>>936
그럼 유도는 되나요..?
(폭력 아님 제압임 -
951 예온 (29227E+53) 2016. 6. 17. 오후 11:28:39어서오세요 연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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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29:25>>946 그...그건...!!(동공지진) 우, 우리 호은골은 그런 동네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어흠..쿨럭...쿨럭...!
민혁이는 그저 하늘이를 내면에서 박살내려고 왔을 뿐인데, 정신차려보니 엄청난 이들과 대면. -
953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29:47>>950
발 거는 정도는 될지도? -
954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30:05>>950 음..그냥 다음씬도 있고 하니까 그냥 주먹을 바로 앞에서 멈추는걸로 괜찮을까요? 겁주는걸로... 참고로 쟤 때리면 안돼요. 정말로 경찰서 갈 수도 있어요!
-
955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30:15.... 유진이를 출동시켜야겠어.
유진: ????? -
956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30:44>>952
태민: 무력 괴물
예온: 사회적 괴뮨
현우: 친화력(동물) 괴물 -
957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31:17>>954
>>938있지 말입니다! -
958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33:12>>957 당연히 봤습니다! 그럼 그렇게 가는걸로 해도 나쁘진 않겠죠. 뭐, 그리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그것보다 새 판 만들고 계속 해야할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거. -
959 박시원 (97269E+50) 2016. 6. 17. 오후 11:33:44연새주 어서와요!
-
960 태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34:02>>953
>>954
(뾰루퉁
주짓수 써야지.. -
961 겨울 (44667E+53) 2016. 6. 17. 오후 11:34:12" 그래, 실수다. 왜? 게다가 난 죽을 생각은 1도 없는데? "
쿡쿡 웃으면서 받아쳐주다가 나는 정색하였다.
" ...봐, 이게 너 새X의 모습이다. 복수니 뭐니 하는 유치한 핑계들만 좌르르 깔아놔 네 잘못은 애써 감추려고 하는 그런 비겁한 모습. 나도 너 같은 새X들 때문에 작년을 X 같이 보냈고 지금도 그게 패널티가 돼. "
살짝 감정적이 되어버렸다. 나는 고개를 흔들고는 심호흡을 한 번 하였다. 콜라의 뚜껑을 닫고 입구 쪽을 잡아 최민혁이라는 작자의 머리를 확 세게 팍 때리...려고 했지만 그러면 나도 쇠고랑 철컹철컹이 되는 관계로 감정을 추스리고 가볍게 콩 때리면서 말했다. 이거 진짜로 엄청 봐준 거다.
" 좋게 할 때 정신 차려. 아니면 경찰서다. "
그리고 극히 불안해보이는 하늘이 형에게로 다가가서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 하아,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의 기대감을 모두 저버려? 아니, 이상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야. 난 형한테 그런 기대한 적 없어. 궁예질 그만해. "
팔짱을 끼고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리고 실망? 응, 실망했어. 그런데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언울리지 않는 형의 모습에 실망한 건 아니야. 우리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착각하는 모습에서 실망한 거지. 3학년 내내 따돌림 당하고 정신병원에서 상담하고...들어보기만 해도 엄청 고생한 것 같은데? 이해 충분히 해. 나도 비슷하니까. 하지만 숨겨봤자 좋은 건 1도 없어. 응, 그냥 참고만 해. 걱정하는 마음 같은 건 1도 없으니까 괜한 착각은 말고. " -
962 태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34:22어서오세요 연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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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34:33이..일단 새 판 만들고,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터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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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태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34:57>>954
그럼 현우가 겨우 막은 걸로 할게요! -
965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1:35:25세이이이이프으으으!
겨울이의 저 말은 예상하셨을 분은 예상하셨겠지만 저번에 하늘이한테서 들은 말을 또 가져온 겁니다 네. -
966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1:36:13연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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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현우주 (42171E+55) 2016. 6. 17. 오후 11:36:16현재 상황
하늘: 멘붕에서 회복중
나쁜놈: 태민, 현우가 험악하게 노려봄, 생명의 위기?
나머지: 하늘이 위로중 -
968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37:21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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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37:25겨울이 저거, 전에 겨울이가 약병 들켰을때 하늘이 한 말 패러디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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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37:53아무튼 판도 만들었고..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졸리신 분은 빨리 가서 주무세요! 이제 슬슬 이 이벤트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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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겨울 (44667E+53) 2016. 6. 17. 오후 11:38:39>>961
뒷부분 +)
말을 끝내고 나는 무심코 피식하고 작게 웃었다. 설마 이 말을 그대로 돌려주게 될 줄이야.
" 아, 그 때 그 음악실에서의 빚은 갚았네? "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
972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39:59안 돼... 끝까지 보고 잘거야!!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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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연새주 (52553E+53) 2016. 6. 17. 오후 11:41:38사실 초반부터 봤었는데 내용 흐름상 연새가 있으면 흐름 꼬이겠다 싶어서 관전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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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겨울 (44667E+53) 2016. 6. 17. 오후 11:41:53>>969 (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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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1:42:10맞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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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1:45:11>>973 세상에...(토닥토닥(실은 말재주가 없어 무슨 말을 해드릴지 몰라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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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46:28BGM:https://youtu.be/uAcfJIQ-su8
갑자기 등장한 태민이가 민혁이에게 주먹을 날리려고 했지만 다행히도 현우가 그것을 막아보였다. 그리고 그 와중에 시원이가 유유자적하게 등장했고 모두에게 상황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그의 말에 제대로 답을 해주는 이는 없어보였다.
그리고 하늘의 주변에는, 모두가 가볍게 격려의 말을 날리기 시작했다. 모두, 모두, 이제는 그럴 필요 없다면서.. 아무도, 실망한 이가 없다고... 그 말을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떨어지는건 작고 투명한 물방울 하나.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면서, 그의 몸은..조금씩..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괜찮은거야..?"
미세하게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조금씩 떨려오기 시작했다. 마치 그의 몸이 흔들리는것처럼, 정말 미세하게, 그리고 미세하게 두려움을 담은 그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정말로 괜찮은거야..? 나는... 더 이상..이렇게 안 있어도 괜찮은거야?"
".....! 핫! 김하늘..! 꽤나 약해빠졌구만. 이제와서 그런 말을 한다고 달라지는게 있을거라고 생각하냐?! 넌 이미.."
"그 입 다물어!!"
뭔가 낌새를 느끼고, 민혁이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 말은 하늘이의 아주 크고 강한 목소리에 의해서 가로막혀버렸다. 그 모습에는 민혁 역시 예상하지 못했는지, 당황하는 눈빛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하늘은, 천천히..조금씩..조금씩..고개를 들었다.
이미 그의 눈동자는 흠뻑 젖어있었고, 붉게 충혈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의 눈에서는 지금도 그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미안해...정말로 미안해..너희들.."
"....하지만..어쩔수 없었어. 말할 수 없었어. 너희들을 도구로 본적은 없어. 단지..단지.. 이런걸 말하면,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최고 연장자로서의 모습이 사라져버리니까.. 그게 무서워서... 무서워서..."
"....그러니까 쭉 숨겨왔어. 의지하게 되면, 모두가 힘들어하고, 날 걱정할테고..그러면 약한 모습을 보여야하니까, 또 다시..난 옛날의 나처럼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니까.."
7년.
그가 이렇게 살아가게 된 것도 7년이었다.
마음속에 있는 자물쇠는 아주 단단하게 그의 마음을 옥죄고 있었다. 정말로 강하게, 강하게....
그리고 그 자물쇠는 지금 조금씩 풀려나려 하고 있었다. 조금씩 그의 약한 마음이 밖으로, 7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려고 하고 있었다. 그의 눈물이 흘러나올때마다, 그의 마음속 자물쇠는 금이 가고 있었다.
"나는, 정말로..모든걸 내려놓아도 되는걸까? 얘들아.."
//반응레스 부탁드립니다. 이제 장면은 2개 남았네요. -
978 오린비 (6486E+53) 2016. 6. 17. 오후 11:50:36"당연하잖아."
담담하고 확고하게 대답하였다. 원래는 이런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일인데. 사람의 마음이라는것은 참 복잡하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단순해지는데,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복잡하게 엉켜버린다. 울고있는 하늘이의 팔을 톡톡 치며 위로를 하더니 손수건을 꺼내서는 젖은 얼굴을 닦아주고는 배시시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속삭이듯 나긋한 어투로 하늘이에게 말한다.
"모든 부담은 내려놓고, 이제 그만 편해지자. 너에게는 그럴 자유가 있고, 그 자유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 -
979 이다혜 (71835E+53) 2016. 6. 17. 오후 11:52:19끄으으... 이벤트 끝나고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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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52:59안녕히 가세요. 다혜주. 일 때문이라면, 부디 일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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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54:01저.. 졸려서... 관전으로 빠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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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강현우 (42171E+55) 2016. 6. 17. 오후 11:54:32"적어도, 여기의 누구도 너에게 강요하지 않아."
하늘이의 말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해준다. 그리고 하늘이의 반응에 당황한녀석의 표정을 얼굴이 닿을 정도의 거리까지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본다.
"어이쿠, 놀라셔쪄요?"
살짝 보는 것 만으로도 온갖 짜증이 불러일으켜질 만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겨우 이런 걸로 놀라면 어떡해?" -
983 태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55:21"울지 마.병X아.눈물 흘리냐 사내새X까.왜 그걸 이때까지 참아 온 거야.너도 잘한 거 없어 김하늘.병X같이 꾹꾹 벙어리 마냥 참아왔다는 사실을 듣고 답답했어.힘들면 힘들다고 말해.힘들다고 해서 약한녀석이 아니니깐.완벽할 필요 없어.사람은 상처받으며 성장하는 거고 너는 지금 그 과정에 있는 거야.그러니깐 이제 잠시 쉬어 김하늘.잠시 쉬고 애들한테 잔소리 다시 하라고."
욕설이 담기고 거친 말투였다.
하지만 결국에는 하늘이의 편이라는 말이었다.
거칠지만 진심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민혁에게 한마디 한다.
"곱게 끝내고 싶으면 그냥 나가라.너 같은 새C가 사과해봤자 하늘이는 안 받아주니깐." -
984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55:24지영주도 안녕히 가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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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태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55:52굿바이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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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태민 (68916E+47) 2016. 6. 17. 오후 11:56:03굿바이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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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하늘주 ◆yvn/.HIFck (25756E+53) 2016. 6. 17. 오후 11:56:38아...가는게 아니라 관전이로구나... 잘못 봤습니다! 미안해요! 지영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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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겨울 (44667E+53) 2016. 6. 17. 오후 11:57:56" ...음, 뭐랄까. 다 좋아. 다 좋은데... "
눈만 돌려 다른쪽을 쳐다보면서 볼을 살짝 긁다가 의아하다는 말투로 되물었다.
" 형한테 뭐라뭐라할 자격이 우리한테 있었나? 내려놓든 말든 그건 형의 자유잖아. 안 그래? 형이 결정해야하는 문제인데. 그럼 내가 여기서 안 돼, 라고 하면 그대로 따를 거야? 뭐야 이상해, 그거...참고로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안 된다고 말할 생각은 1도 없다. "
내 심정은 살짝 묘했다.
뭔가 하늘이 형한테서 내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것 같은 그런 거. 뭐, 그러려니-해야하는 건가.
" ......아아, 우리 무슨 영화 찍고 있는 거야아. "
뒤늦게 다소 부끄러워져 볼멘소리로 말하면서 뒤로 휙 돌아 애꿎은 돌맹이만 발로 차서 날렸다. -
989 지영주 (95819E+48) 2016. 6. 17. 오후 11:58:27>>987 아니... 말이 관전이지.. 그냥 아무 말 안하고 보기만 하는 거라 퇴장이라 보셔도 무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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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겨울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1:59:08가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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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하늘주 ◆yvn/.HIFck (77801E+57) 2016. 6. 18. 오전 12:00:14이 판도 이제 끝이로군요. 예온주와 시원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2시 10분이 되면 다음레스 갑니다. 사실 다음 장면이 여러분들이 반응하는 마지막이고 남은 한 장면은 에필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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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예온 (68341E+57) 2016. 6. 18. 오전 12:00:26울고 있는 하늘의 눈물을 닦아줄 만한 건 없었지만. 손수건이 있으려나요.
"괜찮아요."
그저 묵직한 마음으로 하늘 선배에게 말합니다. 괜찮을 거야. 그렇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어느 정도는 마음의 짐을 지고 있지만. 하늘 선배는 좀 내려놔도 괜찮아요."
그거 내려놓는다고 모든 사람이 비난한다는 건 그저 추측일 쁜이잖아요? 일단 이 주위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조곤조곤 말합니다. -
993 박시원 (70969E+54) 2016. 6. 18. 오전 12:05:00음. 간단히 씹혔군. 그럼. 당연하지.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
" 대강 뭔 얘긴지는 알겠네. "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미소짓는다. 하늘이가 뭔 소리를 들었길래 울기까지 하는걸까... 흠. 뭐, 그건 나중에 차차 듣기로 하자.
" 이제 내려놓을 때도 됬지? 중학교때 가끔씩 너랑 얘기할때마다 느낀게, 감정을 숨기려 하더라고. 그래서 대강 어렸을때 뭔일 있었구나. 정도는 생각했는데... 약한 모습 때문이었냐.... 맘 편히 내려놔. 여기서는 너 혼자 짊어질 필요 없으니까. "
하늘이의 등을 두어번 팡팡 쳐주고, 뉴 페이스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 흠. 네가 뭘 했는지도 대충은 예상이 가네. 애들 반응 보면 말이야. "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아마 하늘이한테 신나게 뭐라뭐라 했겠지. 근데... 장소를 잘못 골랐어. 감히 하늘이 홈에서 하늘이를 상대하려 하다니. 하늘이야 그렇다 쳐도, 우리 반응은 생각하지 않은거야?
" 지금 내가 실험을 성공해서 기분이 조금 좋거든? 어그로 끄는건 겨울이로 충분하니까 그만 나갈 생각은 없니? "
겨울아 미안하다. ㅋ. -
994 하늘주 ◆yvn/.HIFck (77801E+57) 2016. 6. 18. 오전 12:06:20이 와중에 시원이 반응 깔끔하군요. 일단 판 터트려버리고 다음판에서 계속 쓰도록 하죠. 마지막 씬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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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강현우 (95717E+58) 2016. 6. 18. 오전 12:07:3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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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겨울주 (86179E+57) 2016. 6. 18. 오전 12:07:47>>9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
겨울 : (우울증 스위치 ON) ...응, 그렇구나. 나 어그로 참 뭐 같이 끌지? 그렇지? ...나도 꺼질게, 그럼...(구석 -
997 하늘주 ◆yvn/.HIFck (77801E+57) 2016. 6. 18. 오전 12:07:481001을 먼저 찌르다니! 욕심이 많으시군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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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강현우 (95717E+58) 2016. 6. 18. 오전 12:07:51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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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강현우 (95717E+58) 2016. 6. 18. 오전 12:07:5910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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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강현우 (95717E+58) 2016. 6. 18. 오전 12:08: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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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겨울주 (86179E+57) 2016. 6. 18. 오전 12:08:091000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