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573520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17. 휘슬블로어 (1001)
캡틴 ◆1lucdq238k
2016. 6. 12. 오후 9:40:09 - 2016. 6. 18. 오후 1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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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캡틴 ◆1lucdq238k (75513E+54) 2016. 6. 12. 오후 9:40:09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됩니다만,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이 주제글의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해서 뱅크에 업데이트 되거나 개인이 직접 수정합니다. 레벨 0은 1회의 훈련으로 5%의 능력계수가, 그 외 레벨은 3%의 능력계수가 올라가며 레벨4는 1%씩 올라갑니다. 또한 소수점 이하는 전부 버리며 레벨4의 경우 소수점만 나왔을경우 다음날 훈련계수와 합쳐 계산합니다. 훈련레스또한 이 주제글의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주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합니다.
1. 시트 :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0522620
2. 설정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XB82xjKqxtUInxaB4ZbfQXSfLVdeoNmLL8lgQLA77KY/edit
3. 뱅크(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_UL6ITwXLLw_iozfI3A4xCeIXMLJC2Y9m3lGr0ddR4/edit?usp=sharing
4. wix홈페이지 : http://sparklingwater077.wix.com/moka-high
5.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8%EB%A6%AC%EB%B6%80%ED%8A%B8%29 -
1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0:36:40이사 완료! 그리고 지호가 활발하고 사교성이 많다니...
뭔가가 잘못된것 같군요! 리버스로군요! -
2 캡틴 ◆1lucdq238k (75513E+54) 2016. 6. 12. 오후 10:36:46다음은 여기..이긴 한데 0번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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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은주 (13272E+53) 2016. 6. 12. 오후 10:38:45낙천적... 으음... 나은이가 사수좌라면 황도 13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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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환주 (02478E+50) 2016. 6. 12. 오후 10:43:01...별점은 정말 안맞는군요. 하하. 심지어 서환이 수호성은 모성애가 가득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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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환주 (02478E+50) 2016. 6. 12. 오후 10:43:57내 서환이는 전혀 의존적이고 모성애가 가득하지 않다능!
...현재 심정입니다. -
6 나은주 (13272E+53) 2016. 6. 12. 오후 10:48:39원래 재미로 보는거잖아요? 별자리나 탄생석같은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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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캡틴 ◆1lucdq238k (75513E+54) 2016. 6. 12. 오후 10:50:24wix 홈페이지에 16 17판 주소 업데이트 됐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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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설현주 (87393E+48) 2016. 6. 12. 오후 10:57:43휘슬블로어...
내부고발자 란 은어네요. -
9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0:58:16아마도, 정민일 가능성이 크겠죠. 저건. 혹은 나스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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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캡틴 ◆1lucdq238k (75513E+54) 2016. 6. 12. 오후 11:00:07해석은 자유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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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캡틴 ◆1lucdq238k (75513E+54) 2016. 6. 12. 오후 11:00:58사실 생각보다 판이 빨리 깨져서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관한 내용은 나오질 못했지만요..(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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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1:04:40과연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뭐였을까요? 살짝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건 그렇고 사실 다갓의 캐리를 받아서 벌어진 상황 때문에 조금 침울해지고 감정적으로 변해버린 지호를 굴려보고 싶었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되어서 아쉽...(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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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1:07:33또..또 다시 서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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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캡틴 ◆1lucdq238k (75513E+54) 2016. 6. 12. 오후 11:11:01서버가 불안불안하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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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1:12:28그..글을 쓰게 해주세요! 글을 쓰게 해달란 말이에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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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나은주 (13272E+53) 2016. 6. 12. 오후 11:12:47접속이 자꾸...;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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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서환주 (55814E+56) 2016. 6. 12. 오후 11:18:02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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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나은주 (13272E+53) 2016. 6. 12. 오후 11:20:16그나저나 순수하게 훈련만으로는 레벨5가 되기 엄청나게 어렵군요.... 계산해보니까 계수가 참... 극악하게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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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캡틴 ◆1lucdq238k (75513E+54) 2016. 6. 12. 오후 11:20:54그야 레벨5니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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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나은주 (13272E+53) 2016. 6. 12. 오후 11:22:26무서운 레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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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1:25:27순수하게 훈련만으로 레벨5가 되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레벨4부터는 1%씩 올라가게 되어서 한번 훈련하는데 100단위로 떨어져가거든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해서 14까지인가 줄여야하니까요.
덧붙여서 제 계수는 13000대. 그냥 4자리수로 가는걸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
22 캡틴 ◆1lucdq238k (75513E+54) 2016. 6. 12. 오후 11:29:45서버 왜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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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1:36:54어..어떻게든 가라앉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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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나은주 (13272E+53) 2016. 6. 12. 오후 11:41:54조금 진정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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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1:45:06살아계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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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나은주 (13272E+53) 2016. 6. 12. 오후 11:45:38아직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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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1:47:04나은주 반가워요! 캡틴은... 사라진걸까요? 이 서버의 폭풍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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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나은주 (13272E+53) 2016. 6. 12. 오후 11:49:49캡틴은... 시공의 폭풍.. 아니 서버의 폭풍에 휩쓸리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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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지호주 (63526E+55) 2016. 6. 12. 오후 11:58:19폭풍에 흽쓸려버린 캡틴에게 묵념을 하도록 합시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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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나은주 (77734E+53) 2016. 6. 12. 오후 11:59:54묵념의 시간을 갖도록 하죠(꾸벅(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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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2:15:08자..묵념 끝! 캡틴은 이렇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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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19:10안녕히가세요 캡틴...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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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2:24:22그럼 둘만 남은 이 상황에서 뭘 하면 좋을까요?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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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26:37음.. 잡담이 제일 무난하겠죠 역시?
서버가 버벅이는 동안 훈련레스를 약 798번 작성하면 레벨5를 달성할 수 있다는 연산이 나왔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쓴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798일, 1년하고도 2달 8일이 걸리는군요
하하하 때려치울까봐요(와장창 -
35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2:30:58그거 레벨 1에서부터 시작해서 센 수치인가요? 엄청나군요. 그거..(덜덜덜)
그런데 798일이면 2년 넘는 날짜이지 않습니까?! -
36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32:37아 2년이네요... 흑흑 이젠 숫자도 제대로 못쓰는군요
스누피님의 핵도넛이 너무 강력해서 뇌가 이상해져가나봐요 ;ㅁ; -
37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33:19아무튼.. 네 현재 나은이의 계수를 기준으로 798번입니다!
굉장히... 굉장히...많은 수에요.. -
38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34:341300대가 나온 기점으로 세보면 약 309번 정도네요... 지호는 그래도 빨리 달성할지도 몰라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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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2:38:23이 스레가 얼마나 오래갈진 알 수 없으나, 지호 역시 레벨5가 되려면 극후반이어야할거에요. 왜냐하면... 1%가 소수점일 경우에는 빼지 않고, 그 1%를 계속 더해서 정수가 될때까지 훈련을 해야 빠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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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39:45흑흑... 역시 정점은 달라도 다르군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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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2:42:28지호는 설현을 지키기 위해서 레벨5가 되겠다고 맹새했지만 그 맹새가 지켜지는 일은 영원히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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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43:42또르륵.... 그럴수가...
아니에요!! 할 수 있을거에요!! 사랑의 힘은 위대하니까요(?) -
43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2:55:07사실 설현이에게 대판 혼난지라 무리일지도 모르겠네요.(눈물)
전에 카츄샤..그러니까 이하로에게 조언 구할때 넌 뭘 걸수 있냐고 묻길래 소중한 사람을 위해선 내 목숨도 걸수 있다고 답했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는데, 이거 설현이 알면 대판 난리날것 같아서 철저하게 숨겼는데...들켰습니다 하하하...(눈물) -
44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57:13....음...어.... 힘내세요 선배님...(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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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03:08어째서 들킨걸까요. 낌새는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작전때 내가 지켜줄테니까 무리하지 마라고 말한게 문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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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06:36으음;; 뭐 일단 들킨 이상 어쩔 수 없죠...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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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08:32화해했으니 괜찮겠지만요. 그것도 그거지만 나은이는 오자마자 대판 고생했네요. 첫 상대가 나스호른과의 전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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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설현주 (18028E+58) 2016. 6. 13. 오전 1:10:03어라. 뭘 들켰지..?
정작 설현주는 인식을 못했다. -
49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10:42그러게요... 첫 순찰부터 중상자가 나오다니....
게다가 부장님도 실종되고... 첫 출동치고 너무 격하잖아요... -
50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11:08설현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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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설현주 (18028E+58) 2016. 6. 13. 오전 1:13:00>>49
다이스운이 안 좋았어... -
52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15:46그러게요... 처음엔 1이 3개 이상 나와서 저지했다고 좋아했는데...
바로 뒤에 다이스가 그렇게 나올 줄은.... -
53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16:26설현주 안녕하세요!
뭐, 나은이는 첫 실전부터 되게 고생 많이 했네요. 진짜로요. -
54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18:36전부 다이스 때문이에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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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설현주 (18028E+58) 2016. 6. 13. 오전 1:20:32아! 이제 알았다.
지호가 들킨거 란게 그 자기 희생적인 듯한 행동 말하는거 였나요?
언제 알아차렸다기보단 뭔가 자연스럽게 알고 있었다고 해야 하나... 여자의 감..? -
56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21:03사실 그 다이스에서 지호가 걸려서 중상을 입는것도 괜찮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좀 더 무력함을 느끼고 크게 한탄하는 지호도 그려볼수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저지먼트 멤버중에서 나름 상위권인 지호조차도 그렇게 되었다는 사실에 긴장감이 팍 들었겠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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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22:04>>55 뭐. 비슷하죠. 전에 카츄샤한테 레벨5가 되기 위한 조언을 듣다가 지호가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내 목숨까지도 걸수 있다라고 밝힌적이 있었으니까요. 그 이후로 애가 상당히 무리하는 쪽으로 바뀌기도 했고요.
하지만 설현에게는 그 관련은 한마디도 밝히지 않았고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 들켰죠. -
58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22:37나은이가 중상을 입었다면 트라우마급 첫 실전이 되었을텐데요... 생각해보니 조금 아깝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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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설현주 (18028E+58) 2016. 6. 13. 오전 1:27:54뭔가 심적인건 설현이 잘 알아채곤 하잖아요!(우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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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35:37>>59 확실히 부정못할 사실이로군요. 지호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준게 없는데도 묘하게 콕콕 찌르는것도 그렇고.. 설현주가 감이 좋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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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설현주 (18028E+58) 2016. 6. 13. 오전 1:40:20>>60
그런지도요.
어쨌든 점점 지호가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는것같아 좋아요. -
62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43:31뭐, 지호도 사람이니까요. 저지먼트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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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설현주 (18028E+58) 2016. 6. 13. 오전 1:49:19이제 잘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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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49:52잘 자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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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1:51:15설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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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나은주 (71192E+52) 2016. 6. 13. 오전 2:04:26나은주도 이만 가볼게요 :)
안녕히 주무세요 :D -
67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2:04:49나은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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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캡틴 ◆1lucdq238k (17253E+48) 2016. 6. 13. 오전 6:55:49(드르륵) 셔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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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캡틴 ◆1lucdq238k (86802E+55) 2016. 6. 13. 오전 7:00:14이전에 말했던 크로스오버 기억하시나요? 호은학교와 얘기 진행중에 있습니다
하게된다면 기간은 7월중이 될 것 같습니다 -
70 캡틴 ◆1lucdq238k (30113E+53) 2016. 6. 13. 오전 7:22:12아 그리고 성하제는 7월중으로 알고계시면 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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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전 7:23:08좋은 아침입니다:)
크로스오버와 성하제... 축제기간에 서로 만난다는 설정이 되는건가요?? -
72 캡틴 ◆1lucdq238k (09861E+46) 2016. 6. 13. 오전 9:53:01일찍오셨네요!
일단은 김칫국이지만.. :3 성하제에는 인첨공의 외부인들이 방문할 수 있는 몇 안돼는 기간 중 하나니까요! -
73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전 10:52:43저는 언제나 캡틴과 여러분의 곁에 있답니다 :)
크로스오버라... 해본 적은 없지만 기대되네요! 부디 잘 성사되기를... -
74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1:28:51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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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전 11:35:20지호주 어서오세요! 한여름 무더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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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1:36:53이제는 빼도박도 못하는 6월 중순경이니까요. 점점 더워질것 같아요. 올 여름도 부디 무사히 넘길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그리고 나은주 안녕하세요! -
77 지희주 (80717E+50) 2016. 6. 13. 오전 11:40:15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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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전 11:42:15지희주 안녕하세요! 빨리 레벨5의 가르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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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나은주 (01414E+52) 2016. 6. 13. 오전 11:51:39어서오세요 지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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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3:01:55후우..날씨가 진짜 덥군요. 그래서 수박 먹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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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서환주 (82262E+53) 2016. 6. 13. 오후 3:10:59이제... 다음주만 버티면 드디어 퇴사다... 흐히히히... 드디어 직장을 그만둔다...
갱신이요!
오! 우리스레 크로스오버중인가요? -
82 서환주 (82262E+53) 2016. 6. 13. 오후 3:13:44크로스오버 스레에 우리 스레가 보여서요...
는 그새 컬러기능이?! -
83 서환주 (82262E+53) 2016. 6. 13. 오후 3:13:58테스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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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서환주 (82262E+53) 2016. 6. 13. 오후 3:14:57<clr blue>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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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서환주 (82262E+53) 2016. 6. 13. 오후 3: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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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지희주 (80717E+50) 2016. 6. 13. 오후 3:22:02<clr $red>$빨</clr><clr $orange>$주</clr><clr $yellow>$노</clr><clr $green>$초</clr><clr $blue>$파</clr><clr $navy>$남</clr><clr $purple>$보</clr>
얍 -
87 지희주 (80717E+50) 2016. 6. 13. 오후 3:23:19빨주노초파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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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환주 (82262E+53) 2016. 6. 13. 오후 3:36:18안녕하세요 지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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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유나래 (68997E+55) 2016. 6. 13. 오후 3:57:24>>0
오늘도 쉬지 않는다.
나래의 손에는 어딘가에서 빌려온 것 같은 아령이 하나 들려있었고 그녀는 팔을 굽히고 피면서 그것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 으음...역시 좀 어색하네. "
이런 종류의 운동은 나래에게는 역시 어색한 것이었다. 나래는 아령을 바닥에 내려놓고 머리를 긁적였다. 그냥 오늘도 밖에서 달릴 걸 괜히 이랬나. 그래도 힘을 기르는 데는 좋은 운동이니까, 몇 시간동안 이렇게 한 것도 헛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는 노트를 펴서 비어있는 줄에 적었다.
' 중간에 가끔 쉬면서 약 2시간 동안 아령으로 팔 운동을 함. '
이제 익숙한 운동을 해야겠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나래는 운동화를 신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한 번 산으로 가봐야지, 라고 나래가 일부러 험한 지형을 택한 이유는 분명 능력계수를 어서 작은 숫자로 만들기 위해서일 것이다.
//어제 기절잠을 잔 건 어째서...
훈련레스를 올리면서 갱신! -
90 나래주 (68997E+55) 2016. 6. 13. 오후 3:59:34모바일인 탓에 뱅크 수정은 나중에 컴으로 접속하면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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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진해주 (20364E+54) 2016. 6. 13. 오후 4:06:08새로운 기능이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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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4:08:14지호주 재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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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진해주 (20364E+54) 2016. 6. 13. 오후 4:11:48지호주 안녕하세요!
>>82 아 이제 봤다; 캡틴이 크로스오버를 생각하고 있대요! -
94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4:14:28글씨색이 생기니까 뭔가 눈에 확 띄는 그런건 있네요! 좋은 기능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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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4:15:48>>93 근데 이름은 붉은색으로 쓰는게 아니라고 했는데...(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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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4:18:33핫! 깜박 잠들었네요...
나은주 다시 갱신할게요! -
97 진해주 (20364E+54) 2016. 6. 13. 오후 4:22:15>>95 괜찮겠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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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진해주 (20364E+54) 2016. 6. 13. 오후 4:22:34나은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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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4:23:58안녕하세요 진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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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4:25:17나은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지금 스레에 계신 전원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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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4:26:22지호주 안녕허세요 :)
날씨 지이이이인짜 덥네요.... ;ㅅ; -
102 캡틴 ◆1lucdq238k (71192E+52) 2016. 6. 13. 오후 4:28:16날씨가 더워서 화가나요 :( 이렇게 습하고 더운 날씨 정말 싫은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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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나래주 (68997E+55) 2016. 6. 13. 오후 4:29:11계시는 분들 안녕하세요!
더워서 피곤하네요... -
104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4:30:24안녕하세요 나래주:)
습한것만 없어도 좀 더 시원할텐데 말이죠...
7, 8월엔 얼마나 더우려고 벌써 이렇게 더운지...ㅠㅠㅠ -
105 나래주 (68997E+55) 2016. 6. 13. 오후 4:32:00>>104 맞다 한여름...(눈앞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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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진해주 (20364E+54) 2016. 6. 13. 오후 4:33:15이렇게 더위가 극단적이면 조만간 비라도 쏟아지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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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4:35:11지금 하늘을 보면 구름이 가득한게 비가 올 법도 한데.... 어째 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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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나래주 (68997E+55) 2016. 6. 13. 오후 4:35:58>>106 비도 싫은데...! 좋아 여름동안은 집안에 틀어박혀야겠어요!(절대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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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캡틴 ◆1lucdq238k (30113E+53) 2016. 6. 13. 오후 4:36:50아무튼 할 일은 해야죠! 7월중에 있을 성하제때 호은학교와 크로스오버 진행합니다 이제 거의 확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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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4:37:25집 밖은 위험하니까요! 저도 집 안에만 있겠어요!!(절대로 안됨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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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4:39:22크로스오버!! 기대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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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캡틴 ◆1lucdq238k (12021E+56) 2016. 6. 13. 오후 4:39:41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안돌리시나요?
저도 돌리고는 싶지만 상황이.. -
113 진해주 (20364E+54) 2016. 6. 13. 오후 4:40:20넵 시험 끝나고 주말이 올 때쯤 일상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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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4:41:22더운 날씨에 수박을 먹고 있지만 전혀 더위가 식혀지지 않네요. 아. 캡틴 안녕하세요! 이대로 수박을 아이스크림으로 만들고 싶어졌어요. 아아아!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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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4:51:45나은이와 돌리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D
더우니까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네요... 으으ㅠㅠ -
116 캡틴 ◆1lucdq238k (71192E+52) 2016. 6. 13. 오후 5:01:30날이 더우면 하루에 몇 번씩 샤워를 하게되네욤.. 하지만 할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mga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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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5:03:25샤워하고 나서 선풍기 앞에 앉아서 아~~~~~~하면 정말 기분 끝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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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5:08:01결국 참지 못하고 냉동실의 콘 하나를 꺼내들었습니다. 아아! 시원해요! 그리고 캡틴! TV에서 봤는데 샤워 너무 많이 하면 몸에 안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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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캡틴 ◆1lucdq238k (12021E+56) 2016. 6. 13. 오후 5:14:35호은학교와 크로스오버는 7월 초 방학중에 하기로 얘기됐습니다.
성하제를 이용할 생각이고 호은학교에서 성하제를 위해 모카고로 놀러오는 게 메인 스토리가 될 것 같아요. 당장에는 생각해둔 이벤트가 없고 아마 힐링힐링한 일상을 통해서 인연과 추억을 만들게 될 것 같아요.
모카고는 부스 운영과 동시에 여기저기 놀러다니게 될 거고 호은학교는 놀러왔으니 단순히 자유롭게 노는 게 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게 잡히면 공지해 드릴게요 :) -
120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5:26:127월이 기대되네요! 크로스오버도, 성하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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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5:27:27축제도 크로스오버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듯 하네요. 즐거운 시간이 되겠죠. 틀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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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7:39:39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모두들 시험때문에 많이 바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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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8:08:41아마 6월 한달간은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하고 자연스럽게 나은주가 다시 갱신해봅니다! -
124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8:15:56나은주 안녕하세요! 아마도 그렇겠죠? 시험기간이니까 말이에요. 물론 전 시험과는 관계없는 사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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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8:24:05안녕하세요 :)
시험과 관계가 없으시다니 부럽군요...! -
126 가회-훈련 (98147E+48) 2016. 6. 13. 오후 8:28:55>>0
가회는 볼펜을 허공으로 띄워서는 그대로 쏘아내 표적을 맞추는 연습을 했다.
정확도는 아직 형편없었다. -
127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8:29:28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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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8:30:38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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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8:40:43뭐...부럽냐고 물으면..글쎼요. 확실히 시험 공부 안하는건 편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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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8:48:54그게 부러운거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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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박나은-훈련레스 (30599E+50) 2016. 6. 13. 오후 8:57:23>>0
하루빨리 한 사람 몫을 하고 싶기에, 오늘도 훈련에 매진하는 나은.
오늘의 훈련은 젠가를 할 때 쓰는 나무토막을, 한줄로 쌓아 올리는 것.
무게중심을 이용해 쌓기보다, 힘을 여러곳에서 동시에 가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올릴 계획이다.
나무토막을 쌓아간다. 처음에는 쉬웠지만 나무토막이 늘어갈수록 힘의 작용점도 늘어나고, 나은의 연산도 점점 늘어났다.
나무토막의 개수가 20개에 다다르자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사실 중간부터 조금씩 방향이 틀어지기 시작한 것을 고치느라 시간을 소비한 탓도 있었다.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싶어, 오늘은 여기에서 끝내기로 했다. -
132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9:03:45그럼 마음껏 부러워해주세요! 하하하하하!(부장에게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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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9:05:53>>132 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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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가회주 (98147E+48) 2016. 6. 13. 오후 9:17:03모두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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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9:26:06반가워요 가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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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9:30:29음. 조금 쉬었다가 일상을 돌려볼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회주와 나은주 둘 다 손이 비시면 일상 돌려보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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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9:32:23가회주가 괜찮으시다면 저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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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9:42:18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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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박지호-훈련 (2327E+58) 2016. 6. 13. 오후 9:51:14>>0
마음의 여유를 찾고 난 뒤로부터 그의 표정엔 조금이지만 여유가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녀를 자신이 지켜줘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강해지는 대상으로서 인식을 바꾼게 가장 큰 이유였다.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을땐 하루라도 빨리 강해지기 위해서 괜히 마음이 초조해지고,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그는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혹사시키는 수준까지 훈련을 했다.
하지만 지금의 지호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더 이상 자기 자신을 혹사하고 한계까지 밀어붙힐 필요가 없어졌다.
같이 강해지기로 약속했기에 자신이 쓰러지면 안되는데다가, 그녀와 함께 나아가기로 했기에 초조해질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이 때문에 레벨5가 되는 길은 더욱 더 멀어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레벨5보다 서로 손발이 척척 잘 맞는 레벨4, 2명이 어쩌면 더 위협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그는 하게 되었다.
생각을 완전히 전환시키고서 그는 첫 훈련을 가졌다.
평소보다는 조금 풀린 표정을 짓고서 그는, 운동장에 있는 돌 여러개를 자신의 주변에 깔아두었다. 그리고 자신의 앞, 뒤, 왼쪽, 오른쪽으로 연산하여 자신의 능력을 발동시켰다. 자신 주변에 있는 돌맹이들의 크기를 자신이 할 수 있을만큼 작아지게 만들었다.
벽을 깨부셔버리기 위해서 발악하는 훈련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훈련. 그 훈련을 하면서, 그는 작아진 돌맹이들의 상태를 하나하나 체크하고 그 변화를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이었다고 그는 믿고 있었다. -
140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9:54:06드디어 13000대에서 12000대가 되었다! 하하하하!! 1000이나 줄였어!
지호:...14까지 가야 레벨5다만?
지호주:.......(털썩) -
141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9:59:45레벨 1 앞에서 뭐하시는거에요 ^^
하지만 나은이도 2년 3개월 뒤에는 레벨 5가 되어있을테니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 ㅇ.... -
142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10:03:20>>141 죄송합니다.(셀프 머리박기) 아무튼 혹시 심심하시면 일상이나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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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10:05:05>>142 괜찮으신가요? 그러면 감사히 돌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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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10:07:39>>143 저도 일상 돌리는건 좋아하는 편이니까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에게!
.dice 1 2. = 2
1.지호주
2.나은주 -
145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10:08:57음. 선레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고 싶은 상황이 있으시면 그걸로 선레 쓰셔도 상관없어요. 만약 저에게 의견을 묻는다고 한다면 막 훈련이 끝나고 지호가 휴식을 취할때 찾아오는 상황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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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10:18:47그럼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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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박나은-지호 (30599E+50) 2016. 6. 13. 오후 10:30:32자신의 훈련이 끝난 후, 머리를 식히기 위해 잠시 산책을 하기로 했다.
낮에는 덥지만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한 바람이 불었다.
약간 짠내가 섞인 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니, 조금 멀리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거리가 가까워지고 그 사람이 자신의 아는 사람-지호 선배님-이라는 것을 확인하자 조금 반가움이 솟았다.
조금 거리를 두고 잠시 살피다가, 휴식을 취하는 것 같기에 살며시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또 뵙네요."
고개를 살짝 숙이고 인사한 후, 잠시 주위를 슬쩍 둘러본다.
흙과 모래, 운동장에 흔히 있을법한 것들 뿐, 특별한 것은 없어보였다. 뭘 하고 계셨던걸까요? -
148 지호-나은 (2327E+58) 2016. 6. 13. 오후 10:42:06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주변에 있는 돌맹이들의 크기를 자신이 줄일수 있는 한 최대한 줄인 후, 그는 단 하나의 돌맹이도 빠짐없이, 전부 그 변화를 측정했다. 이어 자신과 돌맹이의 거리와 변화 정도를 전부 수첩에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는 언제나 훈련을 할때마다 훈련의 성과를 언제나 자신의 수첩에 세세하게 기록했다. 그것이 정말로 미세하기 그지 없는 변화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으면 그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하고 기록했다.
자신이 처음 입학했을 무렵 자신은 레벨0였다. 그때의 상태와 지금의 상태를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자신에게 일어났다는걸 잘 알 수 있었고, 그는 그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더 나아갈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레벨5의 길은 너무나도 멀고 험했다. 어쩌면 절대로 도달하지 못할 절정의 경지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계속해서 걸어나갈 생각이었다. 그녀와 함께 강해지기로 약속했으니까.
훈련이 끝난후 그는 잠시동안 쉴 생각으로 호흡을 고르면서 주머니 속에 있는 딸기사탕을 꺼낸 후에 포장지를 뜯고 입 안에 집어넣었다. 수첩에 세세하게 기록하다보니 자연히 머리를 많이 굴려야했고 그로 인해서 그의 온 몸은 강하게 당분을 요구했다. 그리고 딸기사탕의 달콤한 즙은 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며, 사탕을 맛보고 있던 그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살며시 고개를 돌렸고 어느샌가 자신의 뒤쪽에 서 있었던 나은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의 모습을 인지한 후, 그는 가볍게 손을 들어 그녀에게 무뚝뚝하고 짤막하게 인사했다.
"...안녕."
인사를 끝낸 후 그는, 입 안의 사탕을 천천히 녹이면서 주머니 속에서 오렌지 맛 사탕을 하나 꺼내들었고, 그녀를 향해서 내밀었다.
"...사탕 먹을래? 그리고 여긴 무슨 볼일이야? 산책인가?" -
149 박나은-지호 (30599E+50) 2016. 6. 13. 오후 10:59:14"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자신을 향해 내밀어진 사탕을 받아든다. 오렌지 맛, 산책하기 전까지 머리를 꽤 썼으니 당분이 필요할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사탕의 포장지를 뜯어 입에 넣는다. 오렌지 향이 입 안 가득히 퍼졌다.
"네, 잠깐 머리를 식힐까 해서요. 천천히 걷고 있었어요."
걷자고 나온 것은 좋지만, 마땅히 갈 곳이 떠오르지 않아 운동장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아는 사람을 보고 쪼르르 왔지만, 생각해보니 그리 깊이 친한 사이도 아니고, 나눌 이야기가 많은 것도 아니었다.
조금 곤란하네요 이럴 때는... 아무 말이나 꺼내보려고 하던 입은 머뭇거리다가 결국 사탕을 녹이는데에만 힘을 썼다.
사탕의 단 맛이 몸에 스며드는 듯 했다. 이렇게까지 몸이 당을 요구할 정도로 열심히 했었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빨리 강해지고 싶네요.."
빨리 강해져서, 누군가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는, 제대로 된 저지먼트가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 툭 튀어나간 말을 스스로 눈치채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게 생각만을 되풀이했다. -
150 지호-나은 (2327E+58) 2016. 6. 13. 오후 11:12:08"...그런가. 누구나 머리를 식히고 싶을때가 있기 마련이지."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천천히 걷고 있었다는 그녀의 말에 지호는 그저 가볍게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훈련을 하던지, 개인적으로 할 것을 하던지, 아니면 할짓이 없이 그냥 누워있던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머리를 식히고 싶은 순간이 오는 법이었다.
자기 자신 역시 마찬가지였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거나, 지금처럼 훈련을 하고 있거나, 혹은 그냥 방에서 조용히 누워있을때 바람을 쐬고 싶을때가 한번씩 있었다. 그럴때마다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나와 혼자서 천천히 걸어다니거나, 사육실의 동물들을 만나러 가고는 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신은 그런 행동들을 하다보면 자연히 머리가 식혀졌고, 마음 역시 차분해졌다. 그렇기에 그는 충분히 나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입 안의 딸기맛 사탕을 살며시 녹이면서 그는 슬슬 어두워지는 하늘을 잠시 동안 말 없이 바라봤다.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는 행동을 잠시동안 하다가, 그는 고개를 돌려 나은을 바라보았고 살며시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같이 산책이라도 할까? 할게 없다면 말이지."
무뚝뚝한 목소리로 같이 산책을 하겠냐는 제안을 하던 그때, 그녀의 입에서 더 강해지고 싶다는 작은 말 한마디가 나왔다. 당연하지만 지호는 그 말을 전혀 놓치지 않고 들었다.
그녀가 강해지고 싶다는 말을 하는 이유. 그에게는 어느정도 짐작이 가는게 있었다. 물론 정말로 그것인진 알 수 없었다. 100%의 가능성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100%만 아닐 뿐이지, 제법 높은 가능성인건 사실이었다.
"...나스호른 때문인건가?"
그렇게 말을 시작한 그는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도리도리 저으면서 약간의 말을 덧붙였다.
"...그때가 분명히 네 첫 실전이였던가?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자책하진 마. 그 자는 그 누구라도 무력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으니까."
예를 들면 자신이라던가...라고 그는 마음 속으로 살짝 중얼거렸다. 그리고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무뚝뚝한 무표정인 그의 얼굴이 조금 어두워졌다. -
151 박나은-지호 (30599E+50) 2016. 6. 13. 오후 11:24:05"네? 아, 네. 그럼 감사히..."
함께 산책을 하겠냐는 말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한순간이기는 해도 앞에 사람을 두고 멍하니 있었다니.
실례되는 행동을 했다는 생각에 죄송스러워져, 고개를 조금 숙이고 시선을 낮췄다.
"...네? 아, 그게..."
그 뒤, 선배님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정곡을 아주 깊게 찔렀다.
잠시 당황해 저도 모르게 한 손으로 입을 가렸다. 아마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생각하던 것을 흘렸으리라.
슬쩍 선배님의 표정을 살피며 안절부절하던 그 때, 선배님의 표정이 일순 어두워졌다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정말로 찰나였다. 잘못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지만 저는 정말로 아무것도 못했으니까요. 조금이라도 더 강했다면..."
아무도 다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말은 가까스로 삼켰다.
마치 조금 전의 선배님을 따라하듯, 고개를 저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지금 자신이 한 것은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동작에 가깝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매일 연습하고 있답니다. 아주 약간이지만 막 입학했던 때보단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해요." -
152 지호-나은 (2327E+58) 2016. 6. 13. 오후 11:34:41산책을 하겠다는 그녀의 말에 지호는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 앞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목적지는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발길 닿는 곳, 눈 앞에 보이는 길을 따라서 저벅저벅 걸어갈 뿐인 그저 방황하는것에 가까운 산책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발길 닿는 곳으로 별 생각없이 걷는 산책도 가끔은 의미가 있었으니까. 물론 지금이 작저상황이나 뭔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무계획적인 짓은 절대로 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그냥 평범한 상황이었다. 아니. 평범한 상황은 아니었다. 부장도 사라졌고, 설현도 병원에 있으니까.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입 안의 딸기 사탕을 천천히 녹이면서 걷던 도중, 나은의 입에서 자신을 한탄하는 말이 그의 귓가로 들려왔다. 그 말에 그는 또 다시 오른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자신과 나은의 사이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그는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손이 멈춤과 동시에, 그의 입이 열렸다.
"...아무것도 못한건 다들 마찬가지야. 특히, 나는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그 애를 지키지 못했지."
더 이상 설현을 지키는 대상으로 보지 않기로 했지만, 그럼에도 분한건 사실이었다. 자신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그녀를 다치게 만들었으니까. 그 점만큼은 분하기 짝이 없었고, 그 때문에 그는 절대로 나스호른을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전에도 말했었다만, 나 역시도 시작은 레벨0였어. 꾸준히 훈련을 하고 연습을 해서 1%의 엘리트를 상징하는 레벨4가 된거지. 너도 될 수 있어. 노력하면."
노력의 중요성은 다른 이들보다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이 학교에 처음 입학할때만 해도 그는 아무런 능력도 쓰지 못하는 무능력자인 레벨0였다. 하지만 자신은 1년만에 1%를 상징하는 레벨4가 되었다. 자신도 되었는데 그녀라고 못할 이유가 있을까?
"...훈련하다가 도움이 필요한게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던가 해. 나에게 말해도 상관없고."
무뚝뚝한 목소리가 끝을 맺었고, 그는 다시 앞으로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
153 설현주 (66444E+52) 2016. 6. 13. 오후 11:39:4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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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11:41:56설현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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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박나은-지호 (30599E+50) 2016. 6. 13. 오후 11:44:25이어지는 말에 헉,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번 사건으로 크게 다친 설현과 선배님은 서로 사귀는 사이였고, 그런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못했다는건...
......사실 자신에게는 그런 경우에 대한 경험이 없기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신 이상으로 힘들게 틀림없겠지.
이 이야기를 꺼낸건 자신의 실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꾸준히... 노력하면..."
레벨 0에서 레벨 4, 솔직히 말하자면 까마득한 목표였다. 1년 안에 과연 될 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이 할 수 있을까, 과연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옆에 확고한 롤 모델이 있다고 해도, 그런 불안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격려를 받을 때마다 신기하게도 그런 불안이 사라지는 것이다. 할 수 있을거야, 하는 생각과 함께.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무뚝뚝한 목소리지만 충분한 격려였다. 아까 전보다 조금 더 힘이 들어간 목소리로 대답한 후, 대화는 끝났다.
하지만 느릿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산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이 걸음처럼 꾸준히 간다면 자신도 언젠가는 강해지겠지.
// 벌써 12시가 되어가네요! 막레로 할게요 :) 지호주 수고하셨습니다! -
156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11:45:01설현주 어서오세요!
나은주는 내일 일이 있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
다들 좋은 밤 되세요 :D -
157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11:45:41수고하셨습니다! 나은주! 나은이는 돌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되게 나긋나긋한 소녀라는 느낌이네요. 고등학교에 반에 꼭 한명 있을법한 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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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나은주 (30599E+50) 2016. 6. 13. 오후 11:47:56그런 아이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9(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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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지호주 (2327E+58) 2016. 6. 13. 오후 11:56:19>>158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성공적이라고 합니다.(엄지척) 여담이지만 요즘 지호는 무작정 무뚝뚝하게 타인에 대해서 관심을 끊는 이보다는 아주 조금이지만 나름대로 남에게 다가가는 무뚝뚝한 남학생의 느낌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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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전 12:01:19설현은... 보고있으면 기운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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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전 12:01:40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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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2:02:46>>160-161 그것도 성공적입니다! 실제로 지호는 설현을 보면서 기운을 내고 있으니까요. 물론 엄청 혼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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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전 12:03:16아직까지 돌려본 적이 없네요.
갱신! -
164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2:04:53나래주 안녕하세요! 저도 나래를 빨리 만나보고 싶은데 말이에요. 지금은 일상 돌리기 약간 애매한 타이밍이라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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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전 12:12:33나래주 안녕!
>>162
다행이네요! -
166 서환주 (43695E+54) 2016. 6. 14. 오전 12:17:21갱신합니다!
간만에 돌릴 만큼의 기운이 나는군요.
뭐 원래도 기운은 넘치지만 감정이 바닥을 그었었던것일 뿐이지만... -
167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2:18:30서환주 안녕하세요! 저는 방금 막 일상을 끝낸 상태기도 하고.. 타이밍도 애매하고 그래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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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서환주 (43695E+54) 2016. 6. 14. 오전 12:29:57안녕하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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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2:54:27조금 대답이 늦었지만 반가워요! 서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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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전 1:04:02나도 늦었지만 다들 안녕!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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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서환주 (43695E+54) 2016. 6. 14. 오전 1:10:38설현주도 어서오세요!
후... 하루 죙일 굶다가 저녁 먹었더니 이제야 살 것 같네요 -
172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11:23네? 하루종일 굶었다니.. 일이 그렇게 많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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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전 1:12:32말만들어도 속 쓰리네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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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서환주 (43695E+54) 2016. 6. 14. 오전 1:13:00헉... 우연히 미드채널 틀었다가 덕통사고가 예상되는 미드 예고편이 나왓... 는데 일하고 퇴근중일 시간이라 본방사수가 힘드네요.
토요일 11시 20분이라니... 너무 일찍하잖아... -
175 서환주 (43695E+54) 2016. 6. 14. 오전 1:14:53엄... 회사에서 밥을 주지 않는데 하필 월급날 전에 교통수단을 이용할 돈이 아슬해져서 강행책을 수행중이라 굶고 다니네요...
엄 근데 원래가 많이 먹진 않습니다. 괜찮아요. -
176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17:31>>175 ........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회사에서 밥을 주지 않는다니. 그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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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서환주 (43695E+54) 2016. 6. 14. 오전 1:22:10>>176 정직원 이하들은 8시간 미만으로 일을 시키는데 하필 회사는 8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부터 밥을 제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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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31:23>>177 그거 정말 말 그대로 끔찍하기 짝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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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캡틴 ◆1lucdq238k (17689E+54) 2016. 6. 14. 오전 1:55:00으어.. 언니랑 언니 친구들이 집에 부모님 안계시다고 집에서 3차 달리네요..
귀여워해주시는 건 좋지만 술시중은 힘들어요 ;ㅅ; 용돈이라도 챙겨주시길 바래봅니다.. -
180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57:00캡틴 안녕하세요!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군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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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캡틴 ◆1lucdq238k (87792E+57) 2016. 6. 14. 오전 2:03:16힘들긴 하지만 뭐랄까.. 용돈도 조금 생길 분위기고.. :3
송!! 한마디에 네 언니! 하고 달려나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용돈도 조금 생길 분위기고..! -
182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2:04:42용돈이 안 생기면 캡틴 말 그대로 깽판 루트로군요.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돈 많이 생길수 있도록 빌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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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서환주 (43695E+54) 2016. 6. 14. 오전 2:05:11송 한마디에...
엄 용돈이라던가 용돈이 생기길 바랍니다! 파이팅! -
184 캡틴 ◆1lucdq238k (87792E+57) 2016. 6. 14. 오전 2:29:21술은 정말.. 술자리는 좋아하지만 이 쓴 걸 왜 마시는지.. 으아 내일 학교가야하는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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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서환주 (17689E+54) 2016. 6. 14. 오전 9:08:25갱신 이렇게 일찍 일어나니... 그냥 다시 자고싶다. 으아 근데 잠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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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전 11:44:41지호주 갱신하겠습니다! 오늘따라 몸이 살짝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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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지희주 (52228E+51) 2016. 6. 14. 오후 1:18:43빨주노초파남보
얍 -
188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20:43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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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박지호-훈련 (30824E+59) 2016. 6. 14. 오후 2:11:33>>0
오늘은 정말로 오랜만에 그는 허수아비 100개를 운동장에 하나하나 세우기 시작했다. 자신의 한계를 확실하게 기록해뒀으니 오늘은, 자신의 전투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었다. 뭘 할지 나름 고민했지만, 역시 이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느끼면서 그는 허수아비를 하나하나, 정말로 정성껏 운동장에 세우기 시작했다.
다만 이전과는 다르게, 그는 허수아비의 밑둥을 아주 깊게 묻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운동장에 세워진 허수아비들은 보통 충격으로는 쉽게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게 땅에 고정되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신경써서 세우면서 100개를 모두 채운 후 그는 허수아비들의 앞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100개의 허수아비들을 바라보면서 그는 최대한 많은 허수아비를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하고 주머니 속에 축소시켜서 넣어둔 진압봉을 손으로 꽉 잡았다.
당연하지만 제한 시간은 1분.
1분 동안 최대한 많은 허수아비를 쓰러뜨리는게 목적이었다. 물론 이전보다 훨씬 더 탄탄하게 박았으니 쉽게 쓰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공격방식, 그 모든것을 종합해서 평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효율적인 훈련법이었다.
이어 그는 휴대폰으로 스탑워치를 작동시켰고 허수아비를 향해서 빠르게 달려나갔다. 그리고 손에 쥔 진압봉의 크기를 키우면서 있는 힘껏 눈 앞의 허수아비를 향해 휘둘렀다.
"...시작."
//
.dice 0 100. = 92
그래서 오랜만에 하는 이 훈련. 몇개나 쓰러뜨렸나요?! 다갓님?! -
190 나은주 (5815E+52) 2016. 6. 14. 오후 3:17:16갱신합니다:D
나른하네요... -
191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3:29:25나은주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우니까 저 역시도 절로 나른해지네요. 해는 분명히 구름에 가려져 있는데 어째서 이렇게 더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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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나은주 (5815E+52) 2016. 6. 14. 오후 3:32:45안녕하세요 지호주 :)
공기가 습해서 그럴까요...? 해가 없어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ㅠㅠ
그래도 아직은 선풍기로 이겨낼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
193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3:34:56진짜 언제 시간을 내서 워터파크라도 갔다와야겠어요. 돈은 좀 들겠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놀 수 있다면 충분히 돈을 쓸만한 가치가 있겠죠. 모카고 애들도 언제 한번 단체로 바다로 놀러가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194 나은주 (5815E+52) 2016. 6. 14. 오후 3:38:44하지만 인첨공 밖으로 나가기가...(먼산
저는 워터파크보다는 계곡에 가고싶네요 :)
흐르는 계곡물에 발만 담가도.. 분명 날아갈 듯 기쁠거에요 -
195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3:42:54인첨공이 위치한 곳은 인천이잖아요? 그러니까 바다가 있을겁니다! 네.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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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나은주 (5815E+52) 2016. 6. 14. 오후 3:55:08바다야 있겠지만 과연 해수욕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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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4:00:10바다가 있으니까 해수욕장도 있지 않을까요? 없으면 뭐 어쩔수 없지만요. 꼭 수영을 해수욕장에서 하라는 법은 없잖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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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나은주 (5815E+52) 2016. 6. 14. 오후 4:05:21왠지 인첨공이라면 바다도 실험장? 같은걸로 쓸 것 같아서요
미확인 생물체가 나올법한 이미지에요!(?) -
199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4:08:07그럼 지호가 미확인 생물체에게로 달려간 후에 능력을 써서 작게 만들어버리고 구워먹어버리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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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캡틴 ◆1lucdq238k (15778E+49) 2016. 6. 14. 오후 4:09:03그런거 먹으면 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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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나은주 (5815E+52) 2016. 6. 14. 오후 4:10:06?! 이상한걸 함부로 먹으면 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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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나은주 (5815E+52) 2016. 6. 14. 오후 4:10:36보세요! 캡틴 공인으로 이상한거잖아요!
캡틴 어서오세요:) -
203 캡틴 ◆1lucdq238k (15778E+49) 2016. 6. 14. 오후 4:16:06제 공인이 아니더라도 이상한 거 주워먹으면 안돼는건 상식이에요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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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4:24: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바다에 살고 있으니까 어떻게든 먹을 수 있을거에요! 해산물이잖아요! 아마도? 그리고 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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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나은주 (45707E+56) 2016. 6. 14. 오후 4:44:36바다에서 난다고 다 먹을 수 있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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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4:46:47정말로 먹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나은이가 병원으로 와서 잔소리할 기새인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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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나은주 (45707E+56) 2016. 6. 14. 오후 4:56:27네? 그건 설현이가 해야죠 :) 아프면 애인님한테 혼나요!
나은이는 옆에서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며 추임새 넣는 정도는... 해도 되겠죠 :9 -
208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5:05:12아주 살짝이지만 그 그림이 머릿속에서 그려졌습니다. 절대로 쓰러지면 안되겠군요. 설현이는 잔소리로 끝날 것 같지가 않아요.(절레절레
사실 그 이전에 부장님이 찾아와서 한심하게 바라볼것 같아서 무섭습.... -
209 설현주 (69591E+58) 2016. 6. 14. 오후 5:06:55갱신? 설현을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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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5:07:28..........저 순간 소름 돋았습니다.(동공지진) 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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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설현주 (69591E+58) 2016. 6. 14. 오후 5:07:54히. 안녕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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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나은주 (67207E+58) 2016. 6. 14. 오후 5:10:24어서오세요 설현주! 타이밍 무섭군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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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설현주 (69591E+58) 2016. 6. 14. 오후 5:11:42나은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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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5:16:26이 더위를 어떻게 참을까 하다가 저는 얼음물을 대야에 받아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발을 담그면 시원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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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나은주 (67207E+58) 2016. 6. 14. 오후 5:19:20저는... 선풍기 하나로 버텨보겠습니다! 간바리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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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5:45:58우와아... 발을 담그니까 좀 나아지는군요. 역시 여름엔 시원하게 보내는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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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6:04:33키스데이라고 뭔가 이것저것 엄청 시끌벅적하군요. 괜찮아요! 저하고는 관계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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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나은주 (66847E+52) 2016. 6. 14. 오후 6:06:32키스데이...? 그런 것도 있었나요?? 신문물이군요!
물론 저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요 :9 -
219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6:07:396월 14일이라고 해서 키스데이라고 있더라고요. 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날이긴 합니다만.. 가끔 시내에 나갔다가 키스타임인지 뭔지 발동되버리면... (절레절레) 그래서 이 날은 그냥 얌전히 집에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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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나은주 (66847E+52) 2016. 6. 14. 오후 6:10:41키스타임이라니 진짜로 신문물이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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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서환주 (32899E+57) 2016. 6. 14. 오후 6:21:16...정말 인연이 없는...날...
(주륵)(방구석 솔로) -
222 나은주 (66847E+52) 2016. 6. 14. 오후 6:22:23서환주 안녕하세요 :)
...네에... 저도... 인연이 없는 날이에요...(방구석 솔로222 -
223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6:25:18>>221-222 우리는 모두 하나에요! 울지 말아요!! (방구석 솔로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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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6:25:32그리고 서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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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나은주 (66847E+52) 2016. 6. 14. 오후 6:45:51흑흑....
역시 솔로는 솔로답게 집에나 있어야겠습니다... -
226 하루 (10884E+51) 2016. 6. 14. 오후 6:49:07...더워. 짜증나. 습해. -> 그래서 샤워 했잖아. 오늘은 방 안에서 뒹굴뒹굴만 할거라고 하면서 밖에 나갈일 없다고 계속 투덜거리더니. 지금은 거울 앞에서 뭐 하고있어?
" 클렌징도 했겠다. 스킨도 바르고~ 뭣도 하고? "
" 에에엑! "
" 뭐야, 또 둘이 대화해? 나도 끼워줘! "
" 핑돌이가 싫대. "
" 초록이가 싫대. "
" ...너무하네. "
친구를 가볍게 무시하고 너는 스킨을 능숙하게 바른 뒤 조금 기다렸다 팩을 붙인....다...
" 흥흥. "
콧노래까지 부르고 신났네. 하루가 팩을 하고 침대에 기대 앉아 모두의 도박(..?)을 시작하는 6시 49분 -
227 지호주 (7102E+53) 2016. 6. 14. 오후 6:53:24하루주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는 신나게 피부관리를 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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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나은주 (66847E+52) 2016. 6. 14. 오후 7:05:23하루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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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하루주 ◆tt8iCvOr6o (10884E+51) 2016. 6. 14. 오후 7:14:18바아안가워. 하루오빠의 피부는 소중하니까.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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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캡틴 ◆1lucdq238k (08398E+52) 2016. 6. 14. 오후 7:16:04나래주와는 한 번도 못 돌려봐서인지 나래주하고 돌려보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3
나은주도 저번에 돌리던게 흐지부지 끝나버려서 아쉽구요 ;3.. -
231 유나래 - 훈련 (2751E+51) 2016. 6. 14. 오후 7:16:50>>0
오늘 나래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벤치에 가만히 앉아 레벨 1 이상인 초능력자들이 능력을 쓰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한가롭게 구경이나 하고 있냐고? 으음...뭐, 이렇게 구경을 해도 나쁠 건 없잖아? 그냥 구경인 것 뿐인데. 구경한다고 누가 손해 볼 것도 없고. 아무도 안 죽고!
......뭐랄까, 그냥 객관적인 입장에서 확 말해버릴까...?
나래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금세 목석 같이 차갑게 변했다.
이렇게 구경을 하는 것도 일종의 공부니까. 대한민국 헌법 제 31조 1항,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나래는 현재 레벨 0, 이런 낮은 레벨이 훈련...그러니까 공부를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이 능력을 쓰는 것틀 보는 것이다. 능력에 맞춰서 공부하고 있잖아? 이에 반박을 할 사람이 있을까. 나래는 무표정인채로 팔짱을 끼고 흐음...하고 나지막히 소리를 냈다.
" ...좋아, 구경 끄읕! "
어느새 또 밝아진 나래의 표정과 목소리. 그녀는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서 기지개를 살짝 폈다.
많은 능력들을 본 것 같네-
어떤 사람은 불을 쓰고, 어떤 사람은 물을 쓰고, 어떤 사람은 뭔가 능력을 쓰는 것 같기는 하는데 그냥 눈으로만 봐서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고...
'벤치에 앉아서 능력을 구경함.'이라고 써야겠다, 라고 나래는 느긋하게 생각했다.
//세 번째 훈련레스 올리면서 갱신! 왜 컴퓨터가 확 죽어버렸을까요...(눈물) 오늘 뱅크 수정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글렀나보네요ㅠㅠㅜ -
232 캡틴 ◆1lucdq238k (86388E+56) 2016. 6. 14. 오후 7:17:44나래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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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하루주 ◆tt8iCvOr6o (10884E+51) 2016. 6. 14. 오후 7:21:20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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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나래주 (2751E+51) 2016. 6. 14. 오후 7:21:52캡틴 안녕하세요! 계시는 다른 분들도요!
돌리고 싶네요~(먼산 -
235 캡틴 ◆1lucdq238k (08398E+52) 2016. 6. 14. 오후 7:22:55이따가 저녁쯤 시간나면 돌려볼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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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하루주 ◆tt8iCvOr6o (10884E+51) 2016. 6. 14. 오후 7:24:518시 반 퇴근인데 왜 체감 시간이 11시 반 퇴근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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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나래주 (2751E+51) 2016. 6. 14. 오후 7:25:47>>235 그렇군요!
오늘은 꼭 돌리고 싶네요. 손 비시는 분 계시면 돌려야지! -
238 나래주 (2751E+51) 2016. 6. 14. 오후 7:26:24>>236 으으 하루주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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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서환주 (32899E+57) 2016. 6. 14. 오후 7:30:12다들... 그래요! 우린 솔로에요!
...하하. 왜 눈물이...
하루주 안녕하세요 -
240 나래주 (2751E+51) 2016. 6. 14. 오후 7:44:15갑자기 윗집에서 무슨 큰 소리가 나서 뭔가 싶었더니 별 것 아니었나보네요.
재등장! -
241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7:47:58지호주 다시 갱신하도록 할게요! 날씨 더워..더워..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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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7:49:49지호주 안녕하세요! 확실히 오늘은 많이 더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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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7:53:09돌리고 싶다!
으아 오늘은 모카고에서 꼭 돌려볼 거야아!! -
244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7:56:29지호주가 손이 비긴 하는데 지호주와 돌려볼래요? 물론 지호가 무뚝뚝한 캐릭이라서 조금 재미가 없을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나래주하고만 돌리면 지금 있는 전 캐릭터와 다 돌리니까 꼭 돌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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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지희주 (52228E+51) 2016. 6. 14. 오후 7:57:57빨주노초파남보
얍 -
246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7:58:52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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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8:01:25지희주 어솨요! 나래주랑 지호주 돌리는 건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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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01:31지희주 안녕하세요!
>>244 좀 늦게 봤네요. 네 돌려요! 선레는
.dice 1 2. = 2
홀나래 짝지호 -
249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02:28아. 캡틴과 돌릴 일정이 잡혀있었나요? 그럼 제가 나중에 온거니까, 캡틴에게 양보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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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03:08상황은 원하시는대로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선레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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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04:02>>249 정확히 일정을 잡은 건 아니지만요.
으음...캡틴 생각은 어떠신가요? -
252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8:04:08아뇨아뇨 두 분이서 돌리셔요! 저는 그동안 에피소드 다듬고 할 일이 좀 있어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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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지희주 (52228E+51) 2016. 6. 14. 오후 8:04:55나도 돌려야하는데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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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05:25>>252 그렇군요.
그러면 선레 잘 부탁드릴게요 지호주! -
255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05:30음. 그럼 알겠습니다. 그럼 무슨 상황을 하는게 좋으려나. 나래는 이제 막 저지먼트에 들어온거니까, 부장이 없는 사이에 지호가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었다던가...는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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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06:32>>253 지희와도 꼭 만나보고 싶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 때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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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06:46오늘은 지희주도 손이 비는 모양이군요. 바쁜게 다 끝났다면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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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나래주 (43388E+56) 2016. 6. 14. 오후 8:07:01>>255 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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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8:09:27정 남는 사람이 없으면 그때는 제가 나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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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박지호 (30824E+59) 2016. 6. 14. 오후 8:20:22"...후우."
6월이 되어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었지만, 지호는 어느때와 다를바 없이 열심히 자신의 일에 매진하고 있었다. 날씨가 덥건 춥건, 그런건 그에게 있어서 전혀 중요한 사안이 아니었다. 날씨가 덥건 춥건 그게 일을 대충 처리할 핑계거리가 될 순 없었으니 말이다.
오늘의 순찰을 끝낸 그는, 늘 앉는 자리에 앉아서, 늘 그랬듯이 보고서를 꼼꼼하게 작성하기 시작했다. 순찰 시작 시간부터, 각 포인트에 도착한 시간, 각 포인트마다 특이사항, 그리고 순찰에 걸린 이들의 학년과 이름, 위반사항, 그리고 처리방식 등등, 그의 보고서는 복잡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로 온갖 내용이 빽빽하게 적혀있었다. 이 또한 어떤 일이건, 꼬투리잡히기 싫어하는 그의 특성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미리 정수기에서 떠 온 물을 한 모금 마시면서, 그는 혹시라도 자신이 실수한게 없는지 다시 한번 하나하나 체크하기 시작했다. 글씨 오타, 숫자 오류, 혹시라도 빼먹은 점 등등.. 그것들을 전부 파악하는 그의 눈빛은 너무나도 매섭고 날카롭기 그지 없었다.
"...문제 없군."
아무도 듣지 않을 작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그는 저지먼트 부실에서 정말로 조용히, 조용히 보고서 작성을 하기 시작했다.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조차 아주 크게 울러퍼질 정도로, 부실 안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조용하기 짝이 없었다. -
261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8:36:54나래는 그야말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복도를 걷고 있었다. 그 전까지는 독서부의 부원이기만 했었지만 최근에는 저지먼트에도 입부했으니 저지먼트 부실에 한 번 들어가보려고 하는 것이었다. 부원으로서 부실에 들어가는 게 나쁜 것도 아니니까.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다가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멈칫. 혹시 아무도 없어서 잠겨있지는 않으려나? 나래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기울이면서 골똘이 생각했다. 좋아, 안 잠겨있으면 그건 다행인 거고 만약에 잠겨있다면...
" 클립으로 따고 들어가자! "
당당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적당한 크기의 목소리로 혼잣말을 외치는 나래였다. 저게 진심이냐고? 비록 전지적 작가 시점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건 나래만이 알 것이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의 엄연한 사실을 하나 대자면, 나래는 198인 IQ의 덕인지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난 요령의 덕인지, 클립으로 열쇠를 따는 것을 아주 손쉽게 한다. 아니나 다를까, 마술도 알고 있으니까.
어느새 저지먼트 부실에 다다랐고, 나래는 다행히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 다행이다. 클립으로 안 따도 괜찮ㅇ@&%#%$#...??! "
태연하게 말하면서 들어가려다가 문턱에 발이 걸려 우탕쿠탕,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앞으로 여러 발자국 넘어지듯이 주춤하면서 다행스럽게도 넘어질 고비를 넘겼다. 뛰어난 운동신경 덕분이니라.
나래는 똑바로 서서 다소 비틀거렸다. 그러다 정신을 차렸다.
" 후우...나 몇 센티미터나 온 거지? "
그와중에 그런 것이나 신경을 쓰고 있다. 지호의 존재는 눈치를 못 채고. -
262 지호-나래 (30824E+59) 2016. 6. 14. 오후 8:44:00"...?"
한창 조용히 보고서를 쓰고 있던 도중, 갑자기 옆쪽에서 우탕탕쿵쾅이라는, 마치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그 소리에 손에 쥐고 있는 볼펜을 놓고, 살며시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거기에선 왠 여자애 한명이, 쓰러질듯 말듯, 쓰러질듯 말듯 주춤주춤거리면서 어떻게든 균형을 잡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는 정말로 아무런 말 없이, 그저 조용히 그녀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혹시라도 만난 적이 있는 이인가 싶어서 머리를 굴려봤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지호에게 있어서 완전 초면인 이였다. 적어도 저지먼트 부원들 중에 저런 이의 얼굴을 본 적은 그에게 있어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 저지먼트에 무슨 볼일이 있어서 찾아온 일반 학생인걸까? 그렇다고 보기에도 애매하기 짝이 없었다. 보통 그런 이들은 노크를 하고 조심스럽게 들어올테니 말이다. 적어도 지금 그녀의 모습은 조심스러움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던 도중, 그녀에게서, 혼잣말에 가까운 말이 들려왔다. 자신의 존재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닫혀있던 입을 열고 그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그 위치라면 입구에서 약 70cm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만. 정확한건 아니지만."
적당히 눈으로 재보고서, 비슷한 값으로 그녀의 물음 아닌 물음에 답을 하고서,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쓰고 있던 보고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서, 다시 볼펜을 들고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지먼트 부실에는 무슨 볼일이지?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온건가? 아니면, 새로 온 사람인가?" -
263 P (85152E+57) 2016. 6. 14. 오후 8:51:58안녕하세여! PSYCHO 스레 캡틴 P입니다! 크로스오버 하신다고 그래서 이야기도 할겸 겸사겸사 놀러왔어여.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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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8:54:40어서오세요! 모카고의 캡틴겸 환자를 맡고있는 캡틴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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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8:54:45안녕하세요! PSYCHO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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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P (85152E+57) 2016. 6. 14. 오후 8:56:13다들 안녕하세여!
환자라니, 게에에, 어째서? 아프신가. -
267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8:58:05지호가 입을 열어 먼저 말을 건네자, 나래는 그제서야 가의 존재를 눈치챈 듯했다. 이런 모습을 보여버리고 말았네, 의 생각으로 멎쩍게 아하하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지호의 그 말에 대답을 했다.
" 땡! 정확히는 76.4cm. 아깝네. 그래도 꽤나 비슷했어. 고로 박수- "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박수를 보냈다. 그 사이에 mm 단위까지 눈으로 계산한 모양이다. 그녀가 측정한 값은 놀랍게도 정답이었다. 마치 IQ 198은 겉치레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말이다.
어라, 뭘 쓰고 있는 걸까? 지호가 앉아있는 자리의 앞에 있는 의자에 다가가 거기에 풀썩 앉았다. 그러고는 몸을 틀어 지호 쪽을 쳐다보았다. 시선은 어느새 지호가 쓰고 있는 보고서로 향해있었다. 뚫어질 것처럼 빤히 그것을 쳐다보다가 지호의 물음에 미소를 지으면서 답했다. 시선은 여전히 보고서를 향한채로.
" 후자랍니다-! 최근에 입부했어. "
그러고는 입을 닫으려다가 아 참, 이라고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들어 지호를 쳐다보았다.
" 맞다. 우리 자기소개 안 했다! 음, 먼저 나부터. 유나래. 나이는 열여덟. 레벨은 애석하게도 0. 너는? "
그렇게 통성명을 마치고는 나래는 지호가 앉아있는 책상을 받침대 삼아 한 손으로 턱을 괴었다. -
268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8:58:49P 스레 캡틴 안녕하세요!
-
269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8:59:25북적북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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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P (85152E+57) 2016. 6. 14. 오후 9:02:06다들 안녕하세여~ 참, 이번에 크로스오버 하신다그래서여. 괜찮으시다면 저희도 방학때인 7~8월즘에 크로스오버 해볼까 싶어서 왔어여!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271 하루주 ◆tt8iCvOr6o (87792E+57) 2016. 6. 14. 오후 9:06:00어라라. 피레주 반가워~ 크로스오버라. 흐음. 나는 좋다고 생각해.
여튼 반가워! :3 (찡긋 -
272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9:06:40크로스오버라면 나래주는 대환영인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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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P (85152E+57) 2016. 6. 14. 오후 9:08:00하루주 안녕하세요! 에, 저희쪽에도 하루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름 겹치는거 보니까 신기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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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지호-나래 (30824E+59) 2016. 6. 14. 오후 9:11:20"...6.4cm의 미스인가. 꽤 크군. 그러니까 박수 칠 건 없어."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는 나래의 모습을 힐끗 보고서는 그는 무뚝뚝하게 대답하고서, 다시 보고서 쪽으로 시선을 고정했다. 6.4cm의 미스는 생각보다 큰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실전에서는 0.1cm의 미스 때문에 작전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건 조금 오버한 경향도 있긴 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그로서는 조금의 미스도 허용하고 싶지 않았고, 그 미스로 인해서 박수를 받고 싶지도 않았다.
물론 그것이 남들에게는 딱딱하게 받아들여질지도 몰랐지만, 그것에 대해서 그는 신경 쓸 마음이 없었다. 그가 추구하는건 뒷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일을 해내는것이니까.
자신의 질문에 나래가 최근에 입부했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소개를 하는 말이 그의 귓가로 들려왔다. 유나래.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18살이라고 하니, 어디선가 봤을만도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얼굴은 없었다.
적어도 같은 반 아이들은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기억하는 편인만큼 그는 거기서 그녀가 자신과 같은 반인적이 단 한번도 없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나래의 말에 지호는 계속해서 시선을 보고서 쪽에 고정한 후에,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입부라. 뭐, 수고해. 힘든 일도 많겠지만, 나름 보람찬 일이니까."
거짓없는 진담이었다.
저지먼트 일은 절대로 쉬운게 아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위험하기도 했다. 당장 얼마전만 해도 나스호른이라는 레벨5에게 모두가 전멸할뻔 하기도 했고, 자신의 여자친구는..... 그 이상은, 그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침울해지고 싶지 않으니까.
"...박지호. 나이는 열여덟. 레벨4. 능력은 볼륨 인듀스먼트."
이어 그는 주머니 속에서 딸기 사탕을 하나 꺼냈고 자신의 능력을 써서 그 부피를 키웠다 줄였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이어 원래 크기대로 돌린 후에 그는 그녀에게로 딸기 사탕을 내밀었다.
"...보다시피 부피를 조절하는 능력이야. 먹고 싶으면 먹어." -
275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12:33크로스오버야 나쁠건 없겠지만 캡틴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겠죠. 역시. 그리고 하루주 안녕하세요!
-
276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9:23:21예.. 요즘들어 몸이 많이 삐그덕 거립니다 ;ㅅ;
크로스오버라.. P레주 아직 계시나요 :3? -
277 P (85152E+57) 2016. 6. 14. 오후 9:25:00우우우
(쓰담쓰담)
아프면 쉬어여. 아프면 푹 쉬어야지, 안그러면 계속 앓아여.
넹넹, 있어여! -
278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9:33:03크로스오버 스레로 모시겠습니다! 따라오시죠 :3
-
279 P (85152E+57) 2016. 6. 14. 오후 9:33:38(어쩐지 쌍절곤을 가져가야할것같은 기분이다)
(말죽거리 잔혹ㅅ..)
우후후, 그럼 거기서 봐여! -
280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9:35:14" 그래, 수고하지 뭐! 참고로 내가 힘든 일이 있을 것을 생각 못 했는 줄 알았다면 그건 정말로 유감스러운 일이야- "
눈을 살짝 감고는 태연히 대꾸해주었다. 나래가 대충 보았을 때는 지호가 그런 생각은 별로 한 것 같지 않았지만 말이다.
저지먼트, 초능력자들을 심판하는 동아리. 확실히 일반인이 그냥 들었을 때는 상당히 멋져보이는 동아리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이상만에 사로잡혀 충동적으로 입부를 택하면...앞 길이 상당히 어둡지, 나래는 묘한 기분으로 생각하면서 고개를 살짝 저었다.
" 박지호구나. 레벨 4라, 놀랐는 걸? "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지호가 사탕의 부피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자 가볍게 오-, 라는 감탄사를 나지막히 흘렸다. 볼륨 인듀스먼트라. 머리를 아주 잘만 굴리면 사용할 곳이 생각보다 많은 능력이었다.
" 지금은 단 게 별로 안 끌리니까, 일단 받아두고 나중에 먹을게. 고마워. "
미소를 유지한채로 사탕을 받고는 주머니에 넣어두었다.
그러고 보니까 내가 뭘 말하려고 했었는데...나래는 허공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생각을 했다.
...아, 생각났다. 그러는 순간 나래는 표정에서 웃음기를 싹 거두었다. 그러고는 아까보다 확실히 낮아진 목소리로 말을 다시 시작했다.
"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 제 19조의 내용은 이래. 저지먼트는 이것을 악용하는 동아리가 아닐 것이라고 믿고 들어온 거야. 혹시 아니야? 그럼 지금 당장이라도 나갈 수 있는데. "
갑작스럽게 정색을 하듯이 차가워졌다. 아까까지만의 분위기와는 정반대. 그녀의 표정은 냉혹한 무표정이었다. -
281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9:38:13예쁜~~~ 하루가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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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9:38:43어서오세요 하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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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9:39:14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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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9:40:58여담으로 나래의 설정이 저러다보니까 나래주는 나래의 말이나 생각을 결정할 때마다 웹서핑을 막 하거나 온갖 사전들을 막 뒤지게 됩니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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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지호-나래 (30824E+59) 2016. 6. 14. 오후 9:46:49"...편한대로 해. 먹던지 말던지 그건 너의 자유니까."
사탕을 나중에 먹겠다면서 받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눈동자만 떼구르르 굴리면서 바라보고서는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단 것이 끌리지 않는다고 한다면, 다음부터는 굳이 사탕을 줄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한 건 약간의 덤이었다. 자신은 단것을 좋아하기에 초콜릿도, 사탕도 많이 들고 다니지만,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에게 굳이 그것을 나눠줄 필요는 없었으니까.
싫어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만큼 비합리적인 일도 없었다. 그런 짓을 그는 하고 싶지 않았다.
"...?"
다시 보고서를 꼼꼼히 살피면서, 혹시라도 미스가 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물 한모금을 마시려는 찰나, 갑자기 옆쪽에서 뭔가 분위기가 확 바뀌는게 느껴졌고 그는 가만히 고개를 돌려 나래를 바라보았다.
자신과 동갑인 그 여자아이는 지호로서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정색한 분위기였다. 마치 자신과 비슷한 무표정. 아니 조금 다른 분위기였다. 자신의 무표정은 정말 아무런 감정도 들어있지 않은 약간은 공허해보이고 딱딱해보이는 무표정이라면, 그녀의 무표정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잘못 만지면 손이 꽁꽁 얼어붙어버릴 것 같은 그 무표정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는 그녀의 말을 조용히 들었다.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볼펜을 잡고 있지 않은 그의 왼손이 빠르게 그의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용히 있기를 약 3분. 생각을 정리한 후에, 그는 자신 나름대로 정리한 생각을 그녀에게 전달했다.
"...양심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지를 묻는 이유는 잘 모르겠군. 그건 경우에 따라서는 명령을 거부하겠다는 의미인걸까? 의미를 잘 모르겠으니 일단 그렇다고 생각하고 답하도록 하지."
그렇게 말을 마치고서 그는 컵에 들어있는 물은 한모금 마시면서 목을 촉촉하게 적시기 시작했다. 그리고서 약간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네가 생각할때 부당한 명령이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의견을 말하고 그게 부당한 명령임을 관철시키면 된다고 생각해. 나는 그럴 생각이니까. 이걸로 네가 원하는 답이 됬을지는 모르겠군. 있을지 말지는 너의 자유야. 그 행동을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은 그 어디에도 없어." -
286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후 9:54:38?크로스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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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9:56:14크로스오버... 2번째 논의네요... 이전에는 한번도 해본 적 없지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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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9:58:50음. 캡틴이 알아서 잘 할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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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후 10:00:34안녕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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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10:01:28설현주 안녕하세요 :)
비가 잠깐 오더니 선선해졌네요.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던데... -
291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03:48여긴 왜 구름만 끼고 비가 안 오는걸까요. 비 좀 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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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0:05:23따끈한 사케랑 나베가 먹고싶어졌어.
퇴근이야. -
293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10:06:12퇴근 축하드립니다 하루주 :D
내일은 전국에 비라네요! 지호주가 계신 곳에도 내일은 비가 내릴거에요
...아마도? -
294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0:06:48물론 저 위에 써뒀지만 퇴근했다는걸 어필하고 싶었어.
.......축하 좀 해줄래? (슬픔 -
295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0:07:09후후 축하받았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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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09:28잠깐 다른걸 좀 본다고 답이 늦었습니다! 축하해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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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10:09:48생각보다 오랫동안 생각을 정리하는 지호를 나래는 무표정 그대로 바라보면서 그의 답을 기다렸다. 생각을 정리한 지호가 입을 열어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나래는 흐음..., 이라는 소리를 나지막히 흘리면서 짧게 생각을 하고는 피식, 작게 웃고 나서 바로 무표정으로 돌아와서 대답했다.
" 아, 질문을 잘못 이해했구나? 내가 말했던 건 양심의 자유, 네가 대답한 건 선택의 자유. 뭐, 이건 그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닌...그냥 생각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네. "
그녀는 팔짱을 끼고 나서 잠시 뜸을 들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 양심의 자유란 대략적으로 이거야. 양심을 버리느냐 마느냐. 양심을 버리는 사람은 한도 없이 이기적이고 위선적이게 되지만 그러지 않는 사람은 정의로워지지. 생각해보면 사람이 양심을 버리지 않도록 법률로 제시해놓았어야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실은 그렇지 않아. 사람이 양심을 버려도 무죄란 소리지. 그래서 이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어쩌면 네 가까운 사람도 그럴지도. "
더 이상 설명할 건 없겠다.
" 어쨌든 그건 그렇고, 다시 물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 네 대답을 들어서는 아직까지는 양심의 자유를 악용하는 동아리는 아닌 것 같아. 미래는 장담 못하겠지만. "
그러자 또 바뀌는 분위기. 나래는 팔짱을 풀고는 멎쩍게 아하하 웃었다. 처음의 분위기로 다시 돌아온 듯하다.
" 참고로 대답하기 전에 시간을 약 3분 27초 소비했어. 실수를 피하려는 신중한 자세는 좋지만 너무 시간 아까운 줄 모르는 걸? 그러다 꼭 손해 본다고. 봐,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도전자가 생각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준대? 시간 지나면 땡! 탈락입니다! 하잖아. "
미소를 지었다. -
298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10:10:29다들 안녕하세요! 하루주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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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후 10:12:36늦었지만 나은주 안녕!
그리고 하루주 퇴근 축하! -
300 지호-나은 (30824E+59) 2016. 6. 14. 오후 10:21:13"...설령 그렇다고 할지라도, 나는 그 사람을 저버릴 생각은 없어."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를 살짝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그는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양심을 버리냐 마느냐. 그것에 대해서는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사람은 정말로 그 속마음을 알 수가 없다. 지금 눈 앞에 있는 그녀만 해도 이런 말들을 하고 있지만, 속마음으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고 같은 반 아이들 중 자신에게 친근하게 대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욕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미 자신은 그렇게 사람 속을 잘 모르기에, 2번이나 배신을 당했다. 물론 이는 반대로 말하면 자신과 가장 가까운 그 애에게도 허용되는 말이었다. 하지만, 설령 그녀가 나은이 말하는 양심을 버리는 행위를 한다고 할지라도, 자신은 그녀를 저버리거나 외면할 마음이 없었다.
끝까지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스스로도 그녀하고는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으니까. 그렇기에, 그는 그 정도로 말을 끝내기로 했다.
이어 또 다시 변하는 그녀의 분위기에, 그는 조금 진지한 눈빛으로 그녀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어느새 천천히나마 계속 움직이고 있던 그의 볼펜은 그 움직임을 멈추고 있었다.
어쩌면 그녀가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깊은 사정에 간섭할 마음은 없었고, 무엇보다 쓸데없이 다가갈 마음도 없었다.
괜히 그런 짓을 함부로 했다가 안 좋은 인상을 살 수도 있는만큼, 너무나도 비합리적이었다. 괜히 사서 트러블을 만들 생각은 그에겐 추호도 없었다.
"...이건 퀴즈 프로그램이 아니야."
자신을 살짝 지적하는 그녀의 말에 지호는 짧고 단호하고, 그것도 무뚝뚝하게 응수했다. 지금은 실전이 아니었다. 만약 실전이었으면 평소보다 더 머리를 빠르게 굴렸을테니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었다.
"...너는 레벨0라고 했었나? 나도 시작은 레벨0였어. 열심히 노력해봐. 그럼, 더 윗단계로 갈 수 있겠지. 충분히 말이야. 내가 레벨0에서 4까지 오른 케이스니까 그 점은 너에게 장담할 수 있어."
그렇게 말을 하고서 그는 다시 멈춰있는 볼펜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고서도 어느새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상태였다. -
301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10:26:33잠깐만 질문이요! 부장의 현황 그러니까 현상태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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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27:11어..그러니까 행방불명되셨습니다. 그만둔다는 팩스를 보내시고요. 물론 어딘가에 붙잡혀있는것 같긴 한데, 딱히 정보가 들어와있는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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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10:41:20" 확실히 이건 퀴즈 프로그램이 아니지. 하지만 이런 말이 있다? 인생은 실전이야. 전투 등 싸우는 것만 실전은 아니지! "
그렇게 말하고는 싱긋 웃는 나래였다. 지호의 딱딱한 반응에는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하긴 그녀의 성격도 꽤나 이상한데 지호의 성격이야 그녀에게는 놀라거나 할거리가 못 되었다.
인생은 게임과도 같다. 그러나 참 애석하게도 그 인생이라는 게임에는 튜토리얼이 없었다. 태어나는 순간 튜토리얼 없이 게임 스타트, 게임 오버라면 그것은 죽는 순간일 것이다.
" 그래, 시작은 다들 거의 비슷하지. 패시브만 다를 뿐. 문제라면 그 패시브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랄까- "
허공을 멍하니 쳐다보며 말하다가 말을 끝맺고는 털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지호의 어깨를 가볍게 툭툭 쳤다.
" 하지만 나도 언젠간 레벨 1이 되겠지! 노력 자-안뜩 하고 있는 걸. "
잠시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다가 씨익 웃고는 지호의 눈앞에서 오른손의 손가락을 퉁하고 튕겼다. 그러자 눈 깜짝할 사이에 나래의 손에는 그녀의 스마트폰이 들려있었다. 마술을 시전한 것이었다. 그녀는 태연히 스마트폰을 까닥까닥했다.
" 나보다는 이 동아리에 오래 있었을테니까 부장과 부원들의 전화번호들을 다 알고 있겠지? 입력해줘! "
그러다 눈을 다소 동그랗게 뜨고는 아, 하고 짧은 감탄사를 중얼거렸다.
" 맞다, 부장 실종 됐었지? " -
304 지호-나래 (30824E+59) 2016. 6. 14. 오후 10:52:23"...그럼 그때그때에 맞춰서 행동하면 될 일이야."
그녀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그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마 이 역시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가벼운 지적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행동페턴을 바꿀 마음은 그에겐 추호도 없었다.
답답하게 느낄지라도, 누군가에게 이해가 안 간다고 할 지라도 상관없었다.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선택을 하고 그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닐테니까.
물 한모금을 가볍게 마시면서, 그는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신중하지 못했기에, 있었던 과거의 일을.. 그때같은 일은 두번 다신 사절이었다. 이어 그는 그 생각을 잊기 위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그녀의 말에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다시 보고서를 묵묵히 체크하기 시작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오타도, 조금의 미스도 허용하지 않았기에 그의 눈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정신을 너무 깊게 집중해서일까, 목이 타는지, 그는 또 다시 물을 한 모금 꿀꺽 마셨다. 말라가는 목구멍이 다시 촉촉해질 바로 그때, 그녀가 스마트폰을 까닥이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이어 그녀는, 자신에게 부장과 부원들의 전화번호를 입력해달라는 요청을 자신에게 해왔다. 그 말을 듣고서, 그는 태연하게 자신의 번호만 입력한 후에, 그녀에게 돌려줬다. 이유는 간단했다. 자신이 멋대로 남의 전화번호를 가르쳐줄 수는 없는 입장이었으니까.
"...내 번호는 차후 작전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서 줄 수도 있지만, 다른 이들의 전화번호를 줄 순 없어. 애초에 다 알고 있는것도 아니야. 모카오톡을 통해서 연락을 하니까."
저지먼트 업무를 하면서 주요 공지사항이나, 작전 지시는 보통 모카오톡을 통해서 이뤄졌다. 그 때문에 그 역시도 모든 이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건 아니었다. 설사 알고 있다고 해도, 줄 수는 없었다. 그 전화번호의 주인이 허락한게 아니니까.
"...전화번호가 필요하면, 직접 찾아다니면서 얻는걸 추천하지. 그리고 부장의 이야기는...그다지 하고 싶지 않아."
부장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레벨5 능력자 나스호른이 떠오르게 되고, 거기서 부상을 입은 그녀의 모습이 절로 떠올랐다. 생각만 해도 절로 씁쓸하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실제로 자신은 그 사건으로 인해서 크게 흔들렸으니까.
그의 입가에 씁쓸함이 살짝 스며들기 시작했지만 그의 표정은 다시 순식간에 원래의 무표정으로 돌아갔다. 마치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겻처럼..
"...장난전화는 걸지 마. 안 좋아하니까." -
305 하루 (20357E+55) 2016. 6. 14. 오후 1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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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연우주 (76277E+54) 2016. 6. 14. 오후 10:52:5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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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10:53:33하루 이뻐요...:Q
연우주 어서오세요 :) -
308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0:54:28대충대충 그리면 꼭 저렇게 되더라고. 으응. 나중에 제대로 그리던가 해야지.
하루는 오빠란다 (찡긋 -
309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10:55:51이렇게 예쁜 사람이 여자일리가 없어요! 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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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10:55:51>>308
노아 : 호에에.. 언니가 아니야..?
에이프릴 : 그러게... 언니가 아니야..? -
311 연우주 (76277E+54) 2016. 6. 14. 오후 10:55:53오빠라니! 누님포스가 장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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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0:58:13이쯤에서 또 나오는 노아와 에이프릴의 언니가 아니야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우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하루는 예뻐지는군요. 나날이 말이죠. -
313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11:00:43에.. 크로스오버 스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은학교 이후에 싸이코스레와 크로스오버 예정중에 있습니다.
계속 얘기중이고 결과 나오면 바로 공지해드리겠습니당 -
314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11:00:46에.. 크로스오버 스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은학교 이후에 싸이코스레와 크로스오버 예정중에 있습니다.
계속 얘기중이고 결과 나오면 바로 공지해드리겠습니당 -
315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1:00:53이젠 에이프릴까지 가세하는거야??!
잠깐 연우야 너까지 그러면...!!!!!
아악 지호랑 나은까지...
하루 : ..포기하겠습니다. 저는 남자가 아닙니다..
서술하루 : 허어억 -
316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01:40>>315
지호:...선배. 선배는 남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어서 당당하게 3학년으로서 저지먼트를 지휘해주십시오.(살탕 6스푼의 커피 후루룩) -
317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01:51살탕->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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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1:03:00하연(루) : ....이젠 아니야 (치마(트윈테일(니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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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11:14:13" 역시나 네 전화번호만 알려주네. "
가볍게 피식 웃고는 입력된 번호를 '박지호'라는 이름으로 저장했다. 큰 의미 없이 떠봤는데 예상대로의 반응이었다. 역시 지호는 다소 사무적인 딱딱한 사람이다, 라는 것. 후폭풍을 예방하기 위한 신중한 태도의 탓인 걸까...아니, 이번에는 '탓'보다는 '덕분'이 더 어울리겠다. 나래는 그렇게 생각했다.
" 뭐, 부원으로서 충격이기는 하겠네. 리더가 사라졌으니. 다른 대책이 없다면 결국 한심하게 오합지졸이 되는 길 밖에는... "
나래는 지호한테서 묘한 감정을 캐치해냈지만 추궁하려 들지는 않았다. 무표정으로 다시 두 번째 성격으로 들어가려던 찰나에 그녀는 무슨 생각이라도 났다는 듯이 두 손의 손바닥을 맞부딪쳐 짝 소리를 냈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는 제나가는 행인의 말투로 말했다.
" 임시 부장이라도 정해놓지 그래? 오합지졸이 될 바에는 차라리 비어있는 부장의 자리를 서툴게라도 대신하는 사람을 세워놓는 편이 더 낫잖아! "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라고 덧붙이며 싱긋 웃어보이는 나래였다. -
320 캡틴 ◆1lucdq238k (43695E+54) 2016. 6. 14. 오후 11:22:22호은학교와 크로스오버 진행 후에 싸이코 스레와 크로스오버 진행합니다.
기간은 5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자세한 날짜는 미정이지만 7월 셋째주 혹은 넷째주 늦어도 8월 첫주에는 진행 할 생각입니다. 싸이코스레의 세계관으로 모카고 친구들이 차원이동을 하는 스토리고 싸이코스레쪽에 언급은 안하겠습니다만 차원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있어서 그 분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아마 일상을 위주로 돌아갈 것 같고 P레주 말씀을 좀 빌리자면 예술적이고 영화적인 크로스오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 초읽기라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 정도만 알아주세요! -
321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후 11:23:43토의 하느라 수고했어요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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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11:24:18호은이네→P네 순서로 크로스오버인가요! 기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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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11:24:26수고하셨습니다 캡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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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1:25:30수고했어 캡틴! :)
예술적이고 영화적이라....호오오.. -
325 지호-나래 (30824E+59) 2016. 6. 14. 오후 11:29:00"...예상했었나보군."
마치 예상했다는 듯이 말하는 그녀의 말에 그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태연하게 대답을 했다. 그녀가 예상했을거라는건 그도 어느정도 예상한 일이었다. 그녀는 보기보다 머리가 좋고, 상당히 눈치가 빠를뿐더러, 남을 분석하는 것이 주특기인 모양이었으니 말이다.
오히려 여기서 자신에게 성을 냈다면 정말로 놀랐겠지만, 예상했다는듯이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의 예상 내의 일이었다. 그녀가 자신을 분석하듯이 자신 역시도 그녀를 어느정도 분석하고 있었으니까.
이어 그녀의 말에서 나오는건 부장이 사라졌으니 임시 부장이라도 세우는게 어떻겠냐는 말들이었다.
그것에 대해서 그는 바로 입을 열지 않았다. 임시 부장. 이 부분은 상당히 민감하기 그지 없는 부분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감정 싸움으로 번질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저지먼트가 분열될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일단 자신은 부장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었다.
자신은 누군가를 지휘할......수는 있긴 하지만, 그다지 지휘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다른 이들이 자신을 따를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물론 자신은 저지먼트에서도 나름 상위권에 속하는 이다. 레벨4라는 타이틀은 절대로 폼이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부장이 되는 자격이 되는건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입장을 살며시 그녀에게 내비쳤다.
"...임시 부장을 뽑는다고 한다면, 이 저지먼트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하며, 다른 이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을 입장의 사람이 필요해. 그것을 찾는건 보통 어려운게 아니지. 그러면, 순리에 따라서 정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
하루 선배, 혹은 지희 선배.
그는 임시 부장을 세운다고 한다면, 그 둘 중 하나가 적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둘 다 3학년인만큼 실전 경험도 자신에 비해 훨씬 많을테고, 오래 있는만큼 다른 이들보다 훨씬 많은건 분명했다.
하지만 그 실명을 직접에 입에 담진 않았다. 불필요한 불씨를 크게 키우고 싶진 않았으니까.
"...어느쪽이건 난 내가 할 일을 할 뿐이야. 임시 부장에 대한건, 자연스럽게 정해지게 되겠지."
정말로 말도 안되는 후보자가 아니라면, 정말 말도 안되는 억지가 아니라면, 그는 그 선택을 따를 생각이었다. -
326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1:29:40하루 : 고멘 무리 나는 1학년으로 취급해줘.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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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후 11:30:44설현 : 난 병원행인데 무슨 임시 부장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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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진해주 (22805E+55) 2016. 6. 14. 오후 11:39:38크어어 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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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지호주 (30824E+59) 2016. 6. 14. 오후 11:42:56>>326
지호:.......(빤히)
>>327
지호:...너는 내 여자친구로 충분해.
>>328 진해주 안녕하세요! -
330 나은주 (50494E+51) 2016. 6. 14. 오후 11:43:03진해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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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하루주 ◆tt8iCvOr6o (20357E+55) 2016. 6. 14. 오후 11:44:30하루 : ..........(양심의 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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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설현주 (51169E+53) 2016. 6. 14. 오후 11:45:15>>329
설현: (부끄) -
333 나래 - 지호 (43388E+56) 2016. 6. 14. 오후 11:51:00" 응, 나도 너와 비슷한 생각이야! "
미소를 지은채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며 나래는 지호의 말에 긍정을 표하였다. 그녀의 생각으로는 지호의 말은 옳았다. 적어도 그녀의 생각으로는 말이다. 나래가 다른 사람들보다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그녀도 애초에 사람이니까 말이다.
" 하지만 그 말은 잘 모르겠네. 음...큰 바위를 작은 돌로 만들고 싶으면 너는 두 가지 선택지에서 고민해야해. 바람이나 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침식되게 만들어 작게 만들거나, 스스로 발벗고 나서서 인위적으로 깨뜨리고 깎아서 작게 만들거나. 네가 말한 거는 전자에 속한 것이겠지. 안 그래? "
현재 그녀의 분위기 상태는 뭐라고 해야할까 조금 애매했다. 분명히 웃는 얼굴은 첫 번째 성격 같았지만 비유까지 하면서 냉정하게 말하는 투는 두 번째 성격 같았다.
" 전자는 과정이 아주 자연스럽다는 것이 장점이지. 하지만 너무 느리고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많아. 후자는 좀 성급하다는 것이 단점이겠지만 전자보다 빠르고 결과물이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아. 내가 들어온지는 얼마 안 된 풋내기지만 지금 이 상황이 어떤지는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어. 자, 이제 어느쪽이 더 내킬까? "
대답을 기다리면서 밝은 미소를 싱긋하고 지었다.
//원래 나래는 이렇게 피곤한 아이...(도망 -
334 지호-나래 (32648E+67) 2016. 6. 15. 오전 12:01:24어째서 그녀가 자신에게 이런 것들을 묻는건지 그로서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보고서 쓰는 것을 멈추고, 그녀의 눈동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눈동자를 바라보면 대충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었다. 그 세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대략적으로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정말로 애매하기 그지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보일듯 말듯한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한 그녀의 모습은 아직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조금 힘들었다.
한가지 확실한건.. 그녀는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사람이라는 점이었다.
그녀의 물음에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살며시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그는 계속해서 그녀를 체크하듯이 바라봤다. 대체 그녀가 자신에게 뭘 바라는가? 자신에게 어떤 것을 원하는가? 자신에게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데까지 약 2분. 그의 오른손 동작이 멈췄고, 그는 자신의 자리에 놓여있는 컵 안의 물을 한모금 마셨고 자신의 목을 촉촉히 적셨다. 그리고 조금 진지한 표정을 짓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말을 돌리지 말고 확실하게 말해. 왜 내 의견을 그렇게 묻는거지?"
그 목소리에는 불쾌함도, 긍정도, 거절도, 그 어떤 감정도 들어있지 않았다. 자신의 속마음을 보이지 않겠다는듯이 무뚝뚝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는 진지함 이외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너는 나에게 뭘 원하는거지? 그런걸 물어서 나의 속마음이라도 캐보겠다는 생각이야?"
그렇게 말을 하고서 그는 주머니 속에서 딸기 사탕을 꺼낸 후에, 그 포장지를 까고서, 입에 쏘옥 집어넣었다.
"...나는 어느쪽이라도 상관없어. 내가 임시부장이 될 마음은 없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내가 할 일을 할 뿐이야. 지금까지 늘 그랬던것처럼, 완벽하게, 남들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말이야. 그런 불씨가 커질수도 있는 발언에 대해서는 흥미 없어." -
335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2:05:40안녕하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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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09:37어째서 이 일상이 지금, 지호와 나래의 묘한 신경전으로 흐르고 있는걸까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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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09:44재미삼아 하던 낙서에 불타올라버렸어요...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
338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10:12?!? 저지먼트의 분열인가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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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14:27>>338 서, 설마요. 저지먼트의 분열이라니.. 지호는 그런 짓을 할 애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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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전 12:15:31나래와 설현이 만나면 어떨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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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15:48>>338
나은 : 선배님....(동공지진) -
342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18:15>>341
지호:...아니야. 그런거 흥미없어. -
343 나래 - 지호 (05929E+64) 2016. 6. 15. 오전 12:19:46나래는 지호의 말을 묵묵히, 미소를 유지하면서 들었다. 고개를 끄덕이는 등 그런 간단한 반응도 없이 그냥 듣다가 그의 말이 끝났음을 알고는 입을 열었다.
" 아하하, 그냥 농담이었어-! 예민하게 반응할 건 없어. 이래봬도 저지먼트 동료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걸? "
지호의 어깨를 가볍게 툭툭 두들기며 태연히 대꾸했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농담이라는 말은 그냥 초면으로서 알아가기 위해 큰 악의 없이 떠봤다는 소리를 돌린 것이고, 저지먼트 동료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말은 저지먼트 동료로서의 선을 제대로 그어놓고 그 선을 넘지 않으며 지내고 싶다는 소리를 돌린 것이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다만 빙빙 돌렸을 뿐.
" 그래. 다른 건 둘째치고 너에게 임시 부장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건 뼈저리게 알고 간다- 내 답답한 잔소리 다 들어줘서 고맙다? "
자신의 말을 답답한 잔소리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을 남이 그냥 들었을 경우에는 좀 놀랄 것이다. 나래는 그만큼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니까 말이다.
" 그럼 이런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자. 너도 그러고 싶지? "
미소를 지은채로 말했다. 음...이제 단 게 좀 끌리는 것 같네. 주머니에 넣어놨던 딸기맛 사탕을 꺼내 포장지를 까서 입안에 넣어 굴리기 시작했다.
" 맛있다☆ "
라는 천진난만한 말과 함께. -
344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2:28:23과제때문에 늦게잘 것 같다요..
아 그렇지! 혹시 돌리실 분 계십니까! -
345 나래 - 지호 (05929E+64) 2016. 6. 15. 오전 12:29:48왇 시트 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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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지호-나래 (32648E+67) 2016. 6. 15. 오전 12:30:01"...저지먼트 동료로서 좋게 지내고 싶은건 나 역시 동감하는 바야."
그녀의 말을 듣고서, 그는 특유의 무뚝뚝한 말투로서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약간의 경계심이 생긴 것 또한 사실이었다.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과는 달리 지금 눈 앞에 있는 그녀가 어떤 이인지에 대해서는 그로서도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
마치 다른 의미로서의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을 다이렉트로 느끼면서, 그는 멈춘 손을 다시 움직여서 보고서를 꼼꼼히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제 다 쓴 만큼, 마지막으로 확인이 필요했다. 혹시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빠진 부분이 있어서, 2번 하는 일은 원치 않았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입에 문 딸기 사탕을 천천히 녹이면서, 무뚝뚝하게 말을 건넸다.
"...별로 잔소리라고 생각하진 않아. 너는 네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니까 말한거겠지. 아무 생각없이 그런 말을 할 위인으로는 보이지 않아."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녀는 어떤 의미로는 자신보다도 더 자신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녀도 자신처럼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예를 들면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해서 사람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던가.
물론 그 점에 대해서 입에 담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쓸대없이 트러블을 만드는건 그의 적성에 맞지 않았으니까.
마지막으로 보고서를 다 읽고서, 그는 그 보고서를 지금은 주인이 없는 책상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언젠가 저 의자에 앉을 이가 꼼꼼하게 체크할 것을 떠올리면서...
"...슬슬 난 가도록 하지."
보고서를 다 쓴 이상 더 이상 그가 이곳에 있을 이유는 없었다. 일이 끝난만큼, 그는 자신의 자유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다. 병원을 가도 좋을테고, 동물들을 보러 가도 좋을 것이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그는 곰곰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다음걸로 막레 부탁할게요! -
347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31:16시트가 많이 들어오네요! 좋은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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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32:38새 시트인가요? 이번에 들어오시는 분은 과연 어떤 분일지가 묘하게 기대가 되는걸요?
그건 그렇고 나래와 돌리면서 느낍니다. 이거 감정을 표현하는 지호를 보는듯한 느낌이군요! 후후. 재밌는 여캐로군요! 이거! -
349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2:34:03-□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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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36:18>>349 (옆에 앉아서 콜라와 팝콘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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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2:40:14시트보고 왔습니다 텔레파시계열 능력자가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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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나래 - 지호 (05929E+64) 2016. 6. 15. 오전 12:41:13" 어라, 그래? 그것 참 고마워라. "
자신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말한 것일 거니까 잔소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지호의 말에 나래는 부드러운 미소와 말로 응답했다.
" 이제 가는 거야? 그래, 잘가라. 바이바이! "
자리에서 일어나서 갈 길을 가려는 지호를 보면서 손을 가볍게 흔들어 인사를 하였다. 정말로 사무적인 사람이구나, 라고 다시금 생각하면서.
그와중에 입안의 딸기맛 사탕의 달콤한 맛이 느껴져 딸기맛 사탕도 괜찮네, 싶은 나래였다.
//하잇 막레! 지호주 수고하셨습니다! -
353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41:32새로 들어온 시트 저도 봤는데, 야..이거 능력, 지호에게 있어선 완전히 카운터로군요. 감정을 숨기는데 그 감정을 다 꿰뚫는다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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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2:41:36지호주 나래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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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41:56나래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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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2:41:59>>353 뜻밖의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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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42:37지호주 나래주 수고하셨습니다 :D
독심술... 생각하는게 전부 읽혀져버려요..! -
358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2:43:28텔레파시계열 능력에는 텔레파시 한정으로 op를 자랑하는 능력이 하나 있긴 합니다. 문제는 누가 가져가느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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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2:43:51어어 그럼 나래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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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45:36순식간에 캐릭터 2명이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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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2:46:06그래서 우리의 카츄샤와 돌리실 분은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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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이름 없음 (06533E+61) 2016. 6. 15. 오전 12:46:10안녕하세요~ 특징없는 고등학생 도함수주에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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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2:46:48...괘, 괜찮아! 아직 레벨 0이야...!!(뜻하지 않은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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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2:47:16>>361 돌리고 싶기는 합니...!!(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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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47:18카츄샤! 만나보고는 싶지만 어쩐지 무서워요...
>>362 어서오세요 함수주!:) -
366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2:48:02카츄샤 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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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2:48:18신입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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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2:48:48다른 건 몰라도 화력전 만큼은 절대 꿀리지 않을 불곰의 수장이니까요 :)
>>362
어서오셔요! -
369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2:48:49함수주 환영해요!
이쪽도 아직 시닙이라 확실한 포지션은 안 정해진 나래의 오너 나래주입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
37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49:52함수주 안녕하세요! 모카고의 무뚝뚝을 담당하고 있는 지호의 오너인 지호주입니다!
-
371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49:56저랑 나래주랑 함수주가 신입트리오네요!
그것도 1,2,3학년 골고루 있는... 뭔가 멋져요! -
372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2:51:37>>371 오오 뭔가 멋져요!(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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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2:52:26그런데 함수라...수학 생각나...!(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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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2:52:46그냥 함수도 아니고 무려 도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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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53:03>>373 !!! 하...함수... 그래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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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함수주 (06533E+61) 2016. 6. 15. 오전 12:53:08>>365 반갑습니다!
>>367 반갑습니다!
>>368 반가워요!
>>369-370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려요!
참 캡틴!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접속률이 저조하면 시트가 내려지기도 하나요?
제가 사실 일이 너무 많은 와중이라서 ㅠ -
377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2:55:49>>376
미리 말씀만 해주시면 따로 동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원래 >>0에 다 써있는데 어째선지 이번 스레는 >>0의 내용이 짤려버려서.. 아무 말 없이 일방적인 잠수의 경우 5일차에 시트 동결, 1주일 차에 해당시트 하차됩니당 -
378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전 12:55:56함수주 어서와요!
이 스레의 활기찬 소녀를 맡고 병원신세 많이 지는, 설현이를 굴리는 주입니다! -
379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2:57:42그러고보니 신입이 오실 때마다 다들 컨셉 소개와 함께 환영하네요
그럼 나도! 는 보일게 없다... -
380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2:58:18컨셉...(당황
저, 저도 컨셉이 없네요.... -
381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58:22>>379 진해는 꼼꼼함이 특징이니까 모카고의 꼼꼼을 담당한다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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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함수주 (06533E+61) 2016. 6. 15. 오전 12:58:44>>377 호고곡 ;ㅅ; 그렇군요
>>378 반가워요 설현주! -
383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2:59:54그래서 돌리실 분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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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2:59:56>>380 나은주는 모카고의 나릇나릇함을 담당하는걸로 하죠.(왜 계속 네가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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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00:33>>383 음. 전 방금전에 돌렸습니다만.. 만약에 다른 분들이 정말로 돌릴 생각이 없다고 한다면..으음.. 지호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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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00:47턴이 조금 깁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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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02:01>>383 정 사람이 없다면 나래주가 돌리고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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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나은주 (81445E+59) 2016. 6. 15. 오전 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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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전 1:06:08되게 예쁘게 생겼네요! 역시 나긋나긋한 이미지 맞잖아요! 아무튼 나은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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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06:30>>388 헉 나은주 금손님...! 나은이 예뻐요! 예뻐어!(감탄(선글라스
안녕히 주무세요! -
391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1:07:27>>388 오오 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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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08:23세상에나 금손들이 너무나 많아..
>>387
돌리게 된다면 지금 시점에는 의성여고의 하로와 돌리게 될 텐데 괜찮으신가요? -
393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10:07>>392 저인가요? 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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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13:57간단하게 선레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던 거 조금만 마무리 짓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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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전 1:14:57장소는 어디가 좋으려나요? 그냥 평범하게 밖으로 할까요 아니면 모카고 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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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캡틴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19:07하로가 본교로 찾아가긴 좀 그러니.. 바깥 아무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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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유나래 (05929E+64) 2016. 6. 15. 오전 1:26:12나래는 전에 훈련 겸 뛰었던 담 위를 다시 뛰고 있었다. 뭐랄까, 의외로 묘하게 재미있었다, 라고 할까.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말이다.
높이는 나래가 한 번 점프를 했을 때 쉽게 위에 착지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폭이 좁아 발이 좀 큰 사람들은 서 있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나래의 발도 담 위에 겨우 올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운동신경이 좋은 나래에게는 그런 것이 패널티가 되지가 않았다. 나래는 전과 같이 가볍고 안정적으로 평온하게 뛰고 있었다.
" 흐음...다른 사람들이 올라오기에는 많이 높은 걸지도 모르겠네- "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소 경악하면서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을 흘깃 옆눈으로 살짝 보고는 태연히 미소를 지으면서 중얼거렸다.
뭐 이왕 올라온 거, 좀 위험한 짓들도 하자.
나래는 담 위에서 한바퀴를 빙글 돌아보았다. 주춤거림 없이 엄청 안정적으로 성공했고 말이다. 게다가 나래의 얼굴은 여전히 평온했다. -
398 하로 - 나래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31:23" 오호.. "
하로는 밤산책 겸 순찰을 돌고 있었다. 의성여고의 FM답게 의성여고 특유의 제복같은 교복을 입고 불곰의 완장을 찬 하로는 담 위를 질주하는 한 아이를 보고 흥미롭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담의 끝에서 기다리며 나래가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드디어 나래가 멈췄을 때, 하로는 인사치레로 말을 건넸다.
" 위험하지않나?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지 "
내 순찰구역에서 이런 일이 터지는 건 사양이란 말이지. 하고 하로는 덧붙였다. -
399 나래 - 하로 (05929E+64) 2016. 6. 15. 오전 1:40:10나래는 달리다 말고 저쪽에 있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사서 먹을까, 하는 생각으로 중간에 멈춰섰다. 멀지 않네. 살짝 허기지기도 하니까 진짜 먹으러 갈까, 지나가듯이 생각하는 그녀에게 어느새 하로가 인사 겸 말을 걸자 고개를 돌려 잠시 빤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 아! 의성여고 언닌가? "
박수를 한 번 짝 치고는 확인 겸 물어보았다.
그러고 나서 그녀의 물음에 답했다.
" 위험하든 말든 이런 짓을 하다가 떨어지면 죽는 거고 아니면 다행인 거지! 안 그래? "
천진난만한 목소리와는 별로 안 어울리는 대답이었다. -
400 하로 - 나래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1:48:01" ...? "
하로는 들려오는 대답에 잠시 벙 쪄있다가 이내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뭐가 재밌는지 눈물이 찔끔 맺힐정도로 웃던 하로는 심호흡과 함께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옷을 툭툭 털고는 살짝 삐뚤어진 완장을 제대로 정리했다. 밤 공기는 언제나처럼 촉촉하고 선선했다. 언제나처럼.
" 너, 나 누군지 알아? "
처음보는 얼굴인데, 하고 덧붙인 하로는 눈 앞에 서있는 아이를 보며 생각했다. 자신을 보고 이렇게 당돌하게 말해오는 사람이 권정민 말고 또 있었을까. 어딘가 시원시원한게 맘에 든다고 생각했지만 어디까지나 그 뿐이었다. -
401 나래 - 하로 (05929E+64) 2016. 6. 15. 오전 1:59:26" 어라, 웃는다. "
크게 웃는 하로를 바라보면서 나래는 멍하니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음...확실히 좀 황당한 대답이기는 했다. 떨어지면 죽는 거고 아니면 다행인 거라니. 나래는 혼자 피식 작게 웃었다.
하지만 저렇게 크게 웃을 것까지는 아닌데. 웃음이 많은 편인 걸까?
" 몰라-! 그냥 의성여고 언니라는 것밖에 모르겠어. 언니도 나를 그냥 담 위를 뛰는 평범한 여자아이라는 것밖에 모를 거 아니야? "
그렇게 말하면서 나래는 가볍게 점프를 해서 땅 위에 착지를 했다.
" 그러니까 그런 것 때문에 통성명을 하는 거지. 나는 유나래. 목화고 2학년 즉, 나이는 열여덟이야. 언니는? "
자신보다 키가 큰 하로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기울이고는 물어봤다. -
402 하로 - 나래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2:02:23" 마음에 들긴 하지만 그 뿐이지. "
혼잣말을 중얼거린 하로는 단순히 자신의 교복 때문에 자신이 의성여고의 저지먼트 인걸 알았나보다 하고 넘겨짚었다. 의성여고의 저지먼트는 평균레벨이 4로 분포되어있는 하이랭크의 저지먼트였고 또 그 고화력의 능력자들로 펼치는 인해전술과 대상의 인권은 깡그리 무시해버리는 무식하고 폭력적인 진압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그 불곰을 이끄는 강철의 수장 카츄샤, 이하로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당돌한 아이의 질문에 다시금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 의성여고 3학년. 저지먼트 부장 이하로 "
짧게 자기 소개를 마친 하로는 음.. 하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 내 이명은 카츄샤. 능력계수3의 레벨5 가우스라이플 능력자다 " -
403 하로 - 나래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2:06:01나래 대담하네요..! 그 카츄샤를 눈앞에 두고 저렇게 당돌하다니!
-
404 나래 - 하로 (05929E+64) 2016. 6. 15. 오전 2:15:13" 헤에, 언니가 말로만 듣던 의성여고 저지먼트 부장이구나. "
다소 가식적인 것 같기도 한, 감탄하는 투로 나래는 말했다.
하로의 중얼거림을 듣지못한 것도 아니지만 지금 바로 따져서 득을 볼 것이 없고 오히려 손해만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추궁은 말았다.
" 의성여고 저지먼트는 되게 폭력적이라는데 실제로도 원래 성격이 다 폭력적이야? 언니는 안 그런 거 같아서- "
나래는 농담 삼아 질문을 툭 던져보았다. 말투에 농담이라는 것을 다 눈치챌 수 있도록 일부러 티를 내면서 말이다. 다소 짓궂은 미소는 덤이었다.
" 안 무섭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별로. 언니도 저지먼트 부장이기 전에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나는 저지먼트한테 제재를 받을 나쁜 짓은 안 했거든-! "
싱긋 웃어보였다. -
405 하로 - 나래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2:23:17" 폭력적이다라기 보다는 싫어하고 증오하는거지. 아니 어쩌면 아예 신경을 안 쓰는 지도 몰라. "
그런 패배자에 남들한테 피해나 주는 속물들은. 하고 하로는 덧붙였다.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범죄는 언제나 일어나고 있는듯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도주하는 차량이 보였고 하로는 또 인가.. 하고 중얼거리며 의성여고식 진압을 아주 조금만 보여주겠다고 덧붙인뒤 앞으로 걸어나갔다. 하로는 옆에 떨어져있던 음료수 캔 두어개를 집어들고 가만히 도주차량이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도주차량이 지나갈 때 능력을 전개해 음료수 캔을 도주차량에 쏘았다. 동시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도주차량은 허공에 떴다가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몇바퀴 굴러 전복했고 하로는 어깨를 으쓱한다.
" 뭐, 이런식이지 "
제재를 받을 나쁜 짓은 안했다. 라고 한다. 떳떳하게 말해오는 걸 보니 뭔가 설득당하는 기분이 든 하로는 이번에도 슬며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 그래서, 모카고 저지먼트? " -
406 나래 - 하로 (05929E+64) 2016. 6. 15. 오전 2:29:23" 와아, 무섭다- "
하로의 진압을 보면서 나래는 밝게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무섭다'(...)였다. 저 차 안에 있는 사람 살아있으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창문을 통해 차의 내부를 보려고 했으나 여러 이유 때문에 불가능했다. 뭔가 천리안이 있으면 좋겠네, 갑자기.
" 들켰다☆ 응, 레벨 0 풋내기야. "
고개를 몇 번 끄덕이며 나래는 당당하게 말했다. -
407 하로 - 나래 ◆1lucdq238k (36088E+61) 2016. 6. 15. 오전 2:37:42" 레벨0이라.. "
그건 부럽네. 자기 상황이 어떻든지간에 저렇게 웃을 수 있다는 건. 하로는 그렇게 생각하며 작은 가르침이라도 줄까 하고 중얼거렸다. 그렇다고는 해도 지금으로썬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하로는 천천히 다가가 나래를 벽으로 몰아넣고 두 팔로 벽을 짚으며 안에 가두었다.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 하로는 잠시간 두 눈을 마주보다가 세 단어를 뱉었다.
" 목적. 노력. 포기. "
그 세 단어를 말한 하로는 무슨 의미인지 잘 생각해보라는 말과 함께 웃어보였다. 레벨을 올리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하로는 말했고 슬슬 제 갈길을 가며 손을 흔들었다.
" 너, 기억해줄게 "
//
막레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으믕 설레네요 벽짚기는 ;ㅅ; 사실 유튜브 보다가 어쩌다가 본 건데 한 번 써먹어보고 싶어서 마침 같이 있는 나래에게..! -
408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전 2:39:49나래주 캡틴 수고하셨어요!
-
409 캡틴 ◆1lucdq238k (50904E+61) 2016. 6. 15. 오전 10:07:16으어아아아 너무 피곤하다.. 죽겠어요.. 으어아아아앙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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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전 11:10:07나은주 갱신합니다 :)
캡틴 힘내셔요 ;ㅁ; -
411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2:01:39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왜 이리 더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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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2:04:00안녕하세요 지호주 :)
구름은 가득한데 그만큼 습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 내일 모레 쭈우욱 비 소식인데... 습해서 어떻게 버텨야할지...;ㅁ; -
413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2:17:37역시나 나은주가 계시는군요. 하아. 확실히 습해서 그런거겠죠. 차라리 비라도 왔으면 좋겠는데 여긴 비도 안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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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2:20:43언제나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
여기는 다시 비가 오네요... -
41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2:40:03어떤 의미로는 나은주야말로 진정한 요정일지도 모르겠군요. 어서 받아가시죠! 이 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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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2:44:59저는 요정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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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2:56:26무슨 소리죠?! 저보다 더 오래있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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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2:58:32참가한 시간부터가 압도적으로 차이나잖아요?!
그러니 갱신 요정님은 지호주인겁니다! -
419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02:27그렇게 따지면 하루주, 진해주, 설현주가 저보다 더 선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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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3:03:50그, 그러면... 우리 스레에는 요정님들이 대체 얼마나 계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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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11:37일단 저는 아니란것만큼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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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서환주 (85127E+64) 2016. 6. 15. 오후 3:19:44갱신합니다.
일단 저도 아니라는건 확실하고... -
423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3:20:10일단 지호주는 확실하게 요정님이신걸요 :D
그나저나 내일은 여행을 가는데... 비와 강풍...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요..? -
424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3:20:24서환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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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23:17서환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나은주는 여행이라. 하필 이 시기에 가시다니요. 부디 별탈 없이 잘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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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3:24:42계획을 짤 때까지만 해도 이런 날씨가 될 줄 몰랐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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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31:24사람 앞길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하지만 비오는 날의 여행도 나쁘지만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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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서환주 (36088E+61) 2016. 6. 15. 오후 3:42:14물가...는 좀 혹시 모르니까 비추지만 안전하게만 가신다면 다른 일이 일어나진 않겟죠!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행 다녀오세요 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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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3:44:43다들 감사합니다 :)
계곡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괜찮겠죠! 설마 죽기야 하겠어요?ㅋㅋㅋㅋㅋㅋ -
430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3:50:15갱신.비오는데 계곡을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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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3:51:17확실히 물가는 위험하죠. 비올땐 말이죠. 잘못하면 뉴스에 뜰지도 몰라요. 그리고 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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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3:53:20설현주 어서오세요:)
뉴스에 뜨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펜션 밖으로 나가진 않을거에요 아마...:9 -
433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09:38그거와는 별개로 정말 비라도 왔으면 좋겠네요. 여기는. 해가 뜨는것도 아니고 며칠째 구름만 끼니, 기분이 울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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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4:12:06차라리 한번 시원하게 내리고 맑아지면 좋을텐데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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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19:56여담이지만 어제 나래주와 캡틴이 돌리는걸 봤는데, 나래 패기가 엄청나네요. 상대는 그 이하로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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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4:22:36나래.... 무서운 선배군요...
여담이지만 카츄샤라고 하니 자꾸 모 애니의 카츄샤가 떠올라서 굉장히... 미묘한 기분이에요...
귀여운 카츄샤...아 아닙니다... -
437 유나래 - 훈련 (05929E+64) 2016. 6. 15. 오후 4:31:16>>0
나래는 공원에 있는 적당한 높이의 철봉에 가만히 몇 분간 매달려 있다가 손목을 비틀어 앞을 향하던 손바닥을 뒤를 향하게 만들어 철봉을 다시 잡고는 "하나, 둘." 준비를 하듯이 나지막히 중얼거리고 나서 턱걸이를 시작하였다.
나래는 저번에 담 위를 뛰었을 때와 같이 평온하게 턱걸이를 진행했다. 일정한 속도와 힘으로, 흔들림 없이 계속하였다. 그러다, 이제 잠시만 좀 쉬어볼까, 생각하면서 철봉을 잡던 손을 놓아 땅 위에 가볍게 착지하였다.
페트병에 담아온 물을 몇 모금 마시면서 나래는 어제 저지먼트 부실에 갔을 때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을 살짝 회상하였다. 지호라는 동급생과의 대화. 나래는 전체적으로 무뚝뚝하고 사무적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인간관계든 무엇이든 그어놓은 선이 확실한 것 같다는 느낌 또한 받았다. 객관적인 시점에서 좀 멀리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어떤 시점에서는 자신과 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나래는 페트병의 입구를 뚜껑으로 닫아 땅 위에 도로 올려두었다.
나래는 철봉을 다시 잡더니 요령으로 능숙하게 그 위에 앉았다. 오래 매달리기나 털걸이 말고, 철봉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은 뭐가 있을까? 눈을 감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에라이, 모르겠다-!"라고 외치면서 눕듯이 몸의 중심을 뒤로 옮겨 다리만을 이용해 철봉에 매달렸다. 이러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머리에 피가 쏠리니까...인내력이라도 기를 수 있겠지.
아 그런데, 박지호는 능력이 볼륨 인듀스먼트라고 했었지? 부피를 조절하는 능력. 잠시 멍했던 나래의 머릿속에는 어느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전에도 그랬다시피 나래는 그 능력은 머리만 잘 굴린다면 상당히 활용할 곳이 많은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주 잘하면 모든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그 유명한 히로시마나 나가사키 원자폭격 있지? 폭격을 했다는 그 원자폭탄으로 어딘가를 폭격한다고 치자. 부피를 줄이면 눈치를 채는 사람이 적다. 그리고 그것을 떨어뜨리면서 점점 부피를 키워나가면...게임 오버지. 무서운 능력이네, 정말. 일단 악용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래는 무표정으로 묘하게 생각했다.
" 그러고 보니... "
어젯밤에 만난 의성여고의 저지먼트 부장, 이하로...그러니까 카츄샤와의 만남을 떠올려내는 나래였다. 벽치기? 그런 이상한 것을 당하고 자신이 들은 세 단어...목적, 노력 그리고 포기. 레벨을 올리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며 그 의미를 생각하는 것은 나래의 몫이었다.
하로가 대체 무슨 의미를 담고 그 세 단어를 말했는지, 그것은 주관적인 영역이라서 정확한 추측은 불가능하니까...
" 나도 주관적으로 생각해야지. "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우선 목적. 사람은 목적이 없으면 사는 데 의미가 없다. 그 목적이 크든 작든 있어야 사람은 인생에 의미를 느낀다. 목적지가 없으면 사람은 정처가 없어 떠돌게 되어버린다. 떠돌고 떠돌다가 지쳐서 쓰러지는 것이지. 레벨도 올리려고 하는 목적이 있어야할 것이다.
두 번째로 노력. 중요한 것이다. 목적이 있다면 노력을 해야한다.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큰 바위가 자연적으로 침식되어 돌이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 노력도 안 하고 있는 것이냐고? 아니다. 그 사람은 기다리기, 라는 노력을 하고 있다. 노력의 내용이 참 웃기지만 말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노력하는 편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 아닌가.
마지막으로 포기. 사람은 살다보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차츰 깨닫게 된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완벽한 사람이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포기. 배추 단위 말고. 사람은 미런을 깔끔하게 버리고 포기를 할 줄도 알아야한다. 그래야 앞 길을 것는 것이 더욱 수월해진다.
이하로 언니는 무슨 의미를 담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여기까지가 나래의 주관적인 생각이었다.
나래는 무표정이었다가 금세 밝은 미소를 짓고는 철봉에 매달리던 다리에 힘을 빼 공중에서 반바퀴 돌아 땅 위에 안정적으로 내렸다.
" 훈련 끝! "
오늘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능력에 대한 공부도 좀 하였다. 나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훈련레스 올리면서 갱신! 새벽에 막레 끊으려고 했는데 기절잠을 자버렸네요...늦었지만 수고하셨어요 캡틴!
그나저나 컴이 진짜로 말을 안 듣네요...;;
뱅크 언제 수정하지... -
438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4:32:46나래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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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32:47어..엄청 긴 훈련레스다! 안녕하세요 나래주! 음. 몇번 했는지만 알려주신다면 제가 수정해줄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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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4:37:20계시는 분들 안녕하세요!
>>439 앗 그래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해요! 오늘 것까지 훈련레스를 4개 올렸었고 이번 레스 올리기 전에 캡틴과 한 번 돌렸어요! 캡틴과 돌리는 것도 능력계수를 올리는 방법이라고 들어서요. -
441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38:47>>440 그거 캡틴과 돌린다고 무조건 올라가는건 아니고, 캡틴이 가끔씩 조건 달성..? 그런걸 하게 되면, 올려줄때도 있습니다. 그건 캡틴이 말해주실거에요. 예를 들면 전 레벨5에 대해서 지호가 고민하고 상담 받는 내용으로 하로와 정민과 각각 돌림으로써 1500인가.. 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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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4:44:22아무튼 나래의 계수 수정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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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4:47:20>>441 그렇군요.
>>442 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큰절 -
444 박나은-훈련레스 (50904E+61) 2016. 6. 15. 오후 5:07:54>>0
오늘의 훈련은 손을 대지 않고 하는 젓가락질.
고작 그거?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섬세한 조작이 필요한 일이기에 그리 쉽지 않은 훈련이다.
먼저 젓가락을 들어올려 손으로 잡듯이 자세(?)를 잡아본다.
처음에는 힘을 줄 위치를 잡는 게 조금 어려워 한 짝을 날려버리거나(...) 땅으로 떨어트리거나 했지만,
계속해서 하다보니 그럭저럭 손으로 쥐는 것 만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안정적이라해도 막 젓가락질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의 수준에서 안정적인 것이었지만.
어쨌든 이 기세를 타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했다. 공중에 젓가락을 띄우고 있는 나은의 앞, 책상 위에는 아몬드가 들어간 동그란 모양의 초콜릿이 있었다.
콩 대신 이 초콜릿을 고른 이유는 콩보다 편의점에서 구하기 쉬웠고, 콩보다 크기가 커서 첫 연습으로 적절할 것 같았고, 콩보다 이쪽이 더 맛있으니까였다.
먹고싶다는 동기를 이용해 훈련을 더욱 심도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간단히 요약하자면 그냥 먹고싶으니까.
어쨌든 이 기세 그대로 초콜릿을 상자에서 접시로 옮기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젓가락을 초콜릿 위로 옮기고, 살짝 벌려서 젓가락 사이로 초콜릿을 끼우고... 그대로 힘을 약간 주면...!
"아윽!"
동그란 초콜릿이 튀어나와 나은의 이마를 맞췄습니다!
콩보다 크기가 크다고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대... 나은은 이마를 살짝 문질렀다.
//집중할때엔 역시 당분이죠 :9 -
44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5:08:23그러고 보니, 전 아직 훈련레스를 안 썼군요. 조금 있다가 써봐야겠습니다. 근데 이젠 뭘 쓸지 감도 안 잡힌다..(눈물
-
446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5:12:49>>445
훈련레스 쓰는 것도 일이죠... 다음엔 또 어떤 훈련을 시켜야할지...;ㅅ; -
447 박지호-훈련 (32648E+67) 2016. 6. 15. 오후 5:27:17>>0
부장이 행방불명되고 나서 약간의 시간이 흘렀고, 아직 저지먼트 내부는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하지만 그 혼란에 흽쓸리지 않고 지호는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일을 수행하고, 어느때처럼 동물들을 돌보다가, 훈련을 하기 위해서 훈련실을 찾았다. 지호 이외엔 아무도 없는 훈련실은 그야말로 조용한 침묵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제 나래와의 대화에서 유난히 임시부장이라는 말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확실히 틀린말은 아니었다. 부장이 행방불명된 지금, 누군가가 부장을 대신해서 자신들을 지휘할 필요가 있었다. 부원 하나하나의 능력이 뛰어날지라도, 그들을 모두 지휘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한건 사실이었으니까.
자신이 생각흔 사람은 하루와 지희였다. 다만, 둘 다 그 사안을 거절할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누가 자신들을 지휘하게 될까? 이전처럼 카츄샤가 자신들을 지휘하게 되는걸까?
한가지 확실한게 있다면 자신이 그 자리에 앉는 일은 없을것이라는 점이었다. 만약 대다수가 자신이 그 자리에 앉기를 바라는 사태가 정말로 있다고 한다면, 그래..정말로 있다고 한다면 생각을 한번 해볼지도 모르겠지만 그럴 일은 존재하지도 않을것이고, 애초에 자기 자신이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그는 생각하지 않았다.
임시부장과 자신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이야기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그는 주머니 속에 작게 축소해서 넣어둔 진압봉을 꺼낸 후에 원래 크기대로 바꿨다. 그리고 그것의 크기를 빠른 속도로 키운 후에 저 멀리 있는 훈련용 허수아비를 있는 힘껏 내리쳤다.
허수아비와 자신과의 거리는 약 2m 안팍. 자신의 능력이 부피, 즉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인만큼 아무리 멀리 있다고 해도 공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잘 이용한다고 한다면...
"...역시 되는군."
아주 빠른 속도로 축소와 증폭을 반복하면서 그는 그 자리에 서서 멀리 떨어져있는 허수아비에게 연속 찌르기 공격을 시전했다. 그리고 마무리로 진압봉을 크게 휘둘러서 허수아비를 박살내버리는데 성공했다. 물론 지호는 원래 서 있던 자리에서 단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당분간은 이걸 연습해야겠군."
자신의 능력과 진압봉을 잘 조합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공격방식을 연구해봐야겠다고 느끼면서 그는 다른 허수아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
448 하루 (16398E+65) 2016. 6. 15. 오후 5:36:19>>0
담배 피우고싶다. -> 힘내. 두달? 한달? 그쯤 되어가잖아? 조금만 더 버텨! -> 말이야 쉽지.
" 금연은 다이어트의 주 적이란 말 못들어봤어? 물론 흡연도 마찬가지지만.. "
너는 그렇게 말하며 슬쩍 전신거울 앞에서 자신을 바라본다. 여기 원래 댄스부가 쓰는 부실인데. 애들 오늘 안쓰는 날이니 조금 쓰도록 하지 뭐. 여튼. -> 별로 찐것같진 않은데...
" 하? 나 요새 너무 뒹굴거렸어. 살이 좀 붙었다고. "
" 그래도 현저히 몸무게 떨어지는거 알지? "
" 시끄러. 넌 왜 따라와서 태클이야. "
" 진짜 너무하네. 여기 문 열어준게 누구지? "
" 흥! 몰라, 빨리 시작이나 하라고? 바보야. "
그리고 너는 바로 얕은 스파크를 튀기며 너에게 달려드는 친구를 보고 웃음을 흘리며 신기루로 잔상을 남겨 왼쪽으로 빠지며 투명해진다. 실전이다. 이제 남은건 실전밖에 없다. 우리는, 이렇게 실전에 대비해야만 한다. 사라진 권정민, 그리고, 이제 3학년은 나와 지희가 주로 있을것이다. 그러니까. 3학년으로써도, 선배로써, 버팀목으로써.
더 이상 나는 약하니까. 나는 레벨이 낮으니까. 라고 중얼거리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나를 깎을 필요가 없다. 이제는 오만해질때가 되었다. 그러니까.
" 자기, 거기가 아니야. "
빠악, 친구의 뒤통수를 발로 능숙하게 돌려차며 너는 입꼬리를 올린다. 사실대로 말하자. 이제. 배트 휘두르고 유난히 발로 사람을 잘 농락하던 그런 여린 소년이 말야.
" 미안. 나 퇴원하고나서 격투기들을 좀 배웠어. "
" .......그걸 왜 지금 말해..아야야. "
" 어, 다쳤어? 미안. 힘 조절 해야했어야 하는데. "
" 보건실...보건실에 가보자.. "
요약) 실전 연습도 해야할것아냐? :) -
449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5:37:42하루주 안녕하세요 :)
-
45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5:37:45하루주 안녕하세요! 다만 3학년 멤버들중 지희주는 잘 오는 편은 아니니까...(하루를 빤히)
-
451 캡틴 ◆1lucdq238k (8428E+62) 2016. 6. 15. 오후 5:43:27>>436
참, 눈치 빠른 레스주는 별로라니까?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네. 잠깐 같이 지하로 좀 내려갈까요? -
452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5:46:56캡틴 어서오세요!
>>451 ????!?!?!? 어어;; 저, 저 혹시 굴라그로 끌려가는건가요..?! -
453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5:48:43>>451-452 좋은 얘기 나누고 와요! 캡틴과 나은주! (손 흔들어주기(팝콘(콜라) 그리고 안녕하세요! 캡틴!
-
454 하루주 ◆tt8iCvOr6o (16398E+65) 2016. 6. 15. 오후 5:49:12다들 반가워. 아니...소....손나 미나이데 하즈카시이요..(부끄
어머 캡틴. 샤를로트 빌려줄까? -
455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5:53:40다들 어째서!!! 안돼요!! 살려주세요 캡틴!!
시베리아에서 25일간 보충수업은 싫어요!!! -
456 하루주 ◆tt8iCvOr6o (16398E+65) 2016. 6. 15. 오후 5:58:28서술쨩이다요!
하루다요! -
457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후 6:04:58>>456 이제 누가 어느 인격인지 알기 쉽겠구나!
-
458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6:06:22설현이야!
삐뚤설현이다. -
459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6:06:39어서오세요 설현주:)
-
46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6:07:35진해주와 설현주 안녕하세요!
설현이는 점점 삐뚤어지는 루트를 타고 있는건가요? 허허허... IF가 현실이 되어가! -
461 하루주 ◆tt8iCvOr6o (16398E+65) 2016. 6. 15. 오후 6:08:09그렇지!
후후 편해라
합체! -
462 나은주 (50904E+61) 2016. 6. 15. 오후 6:08:23진해주 어서오세요! :)
-
463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후 6:11:51안녕하세요 다들!
-
464 하루주 ◆tt8iCvOr6o (16398E+65) 2016. 6. 15. 오후 6:22:20어디. 돌릴사람 없나 (빵끗
오늘 하루언니는 기분이 좋아서 뭐든 해준단다. -
465 캡틴 ◆1lucdq238k (8428E+62) 2016. 6. 15. 오후 6:31:12>>464
노아 : 호에.. 오빠가 아니었어..?
에이프릴 : 저런 거 보면 안대 지지야 지지
노아 : 호에에... -
466 하루주 ◆tt8iCvOr6o (16398E+65) 2016. 6. 15. 오후 6:34:47하루 : ....난 왜 남자라 하면 언니가 아니고 여자라 하면 오빠가 아닌거지..?
서술쨩 : 포기해 포기
하루 : 몰라...나 오늘 기분 안좋아 (문쾅 (엎드려서 울기 시작함
친구 : 야 너 오늘 혹시...ㅁ..마..마ㅂ...ㅓ
하루 : 아니야 미친놈아!!! (배게 집어던지고 하이킥 -
467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7:00:40빨주노초파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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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7:01:14어 그런데 정민이 아직도 행방불명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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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캡틴 ◆1lucdq238k (8428E+62) 2016. 6. 15. 오후 7:02:11넹! 아직도 행방불명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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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7:04:12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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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하루주 ◆tt8iCvOr6o (16398E+65) 2016. 6. 15. 오후 7:05:42어서와~ 결국 돌릴 사람은 없나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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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캡틴 ◆1lucdq238k (8428E+62) 2016. 6. 15. 오후 7:06:11시험공부 하고있어서 돌리기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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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하루주 ◆tt8iCvOr6o (16398E+65) 2016. 6. 15. 오후 7:07:30저런. 시험기간이라...
......나도 슬 퇴근할 시간이긴 하네. 한 30분 뒤 쯤 보자..? -
474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7:10:36아 그렇지. 서술쨩 색상으로 salmon 어때? 더 잘보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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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7:14:47음. 저도 지금은 돌리기가 살짝 힘든 상황인지라.. 다음에 돌려봐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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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7:15:22salmon
lime -
477 캡틴 ◆1lucdq238k (8428E+62) 2016. 6. 15. 오후 7:31:56연어색! 연어 좋아요 연어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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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후 7:35:25이 색깔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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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7:38:43<clr Steelblue>Steelblue</clr>
-
480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7:46:48<clr Skyblue>Skyblue</clr>
-
481 진해주 (56836E+63) 2016. 6. 15. 오후 7:48:54아이고... 또 서버에 무슨 일 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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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7:55:35어제부터 묘하게 이런 경우가 잦네요. 아무래도 서버에 문제가 조금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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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8:02:41Sky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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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8:03:04서버 상태가 안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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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8:03:23Steelblue
-
486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07:26음. 지호의 이미지 색은 어떤 느낌일까요? 좀 딱딱한 면이 있으니까 회색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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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캡틴 ◆1lucdq238k (8428E+62) 2016. 6. 15. 오후 8:12:17지희주 바쁜게 많이 끝났나보네요 요즘 자주 보여서 기분이 해피해피하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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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8:20:04바쁘긴 한데 전보단 한참 덜 바쁘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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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캡틴 ◆1lucdq238k (8428E+62) 2016. 6. 15. 오후 8:30:42그러면 이제 예전처럼 조금이라도 돌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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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35:07그럼 이제 간만에 지희가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거겠네요. 휠체어 탄 지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하는지 묘하게 기대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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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8:38:59갱신!
>>460
아 삐뚤 설현은 없어요! 아주아주아주 매우 깊게 있고 이 세계관에 절대 나올일 없을거예요! -
492 지희주 (80896E+59) 2016. 6. 15. 오후 8:42:29>>490 밟으면 시속 80까지 나오는 무시무시한 휠체어지..후후
-
493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8:45:12>>492
설현의 가속이 더해지면 스포츠카! -
494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8:45:22>>492 능력 쓸거 없이, 그냥 돌진하는것만으로도 위협적인 공격이 되지 않을까요? 그거?
>>491 설현주 안녕하세요! 음. 그렇게 말하니 삐뚤 설현 등장 조건이 묘하게 궁금해지는걸요. 역시 지호가 설현에게 거짓말을 하고서, 사라진다던가..등의 일이려나요? -
495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9:01:10>>494
지호가 거짓말을 하고 사라진다... 반쯤 맞아요. -
496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9:05:27나은주 다시 갱신합니다:)
역시 집이 최고네요! -
497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06:26>>495 .........(얼마전까지 설현이에게 거짓말 함(괜히 찔림
>>496 나은주 안녕하세요! -
498 하루주 ◆tt8iCvOr6o (78203E+63) 2016. 6. 15. 오후 9:11:51등장이야~
-
499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12:14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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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9:13:13>>497
설현:거짓마아알??? 아직도 거짓말 하고 있는게 있어요???(화남) -
501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9:13:37하루주 어서오세요 :)
-
502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16:01>>50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지금은 없다구요! 걸린지 얼마나 됬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호 완전히 잡혀살겠군요. 이건. -
503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9:17:11ㅋㅋㅋㅋㅋㅋㅋ설현이 무섭네요
지호선배님 파이팅입니다...ㅋㅋㅋㅋ -
504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9:19:52거짓말이 그런데 뭐였지.
-
50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24:39>>504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숨긴거였죠. 정확히는. 레벨 5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려고 한다는 말을 쏙 빼버렸죠. 어..그렇게 보니 거짓말은 아니로군요.
-
506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9:25:55>>505 하지만 진실을 말하신 것도 아니죠
불난 집에는 기름을 부어줘야...(쓰레기 -
507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9:26:00>>505
아하. 역시 그렇구나. 아무리 생각해도 지호가 거짓말을 뭘 했는지 감이 안왔는데. -
508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29:37뭐, 설현이건 다른 이건 관계없이, 지호에게 너 좀 무리하는거 아니냐고 하면 그런거 아니라고, 무표정인 얼굴로 거짓말 치겠지만 말이죠. 아직까지 그 단계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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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9:36:02설현은 그때면 어떻게 할까... 그때 상황가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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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38:06>>509 이제 그 상황 없습니다. 설현이와 같이 강해지기로 약속했으니까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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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9:43:08아하! 배드플레그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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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45:19그건 그렇고 이러니까 마치 지호는 연애질 하느라고 바쁜것 같잖아요! 다른 사람들도 어서 썸 타고 고백하고 커플되고 그러라구요! 여기 학교물이잖아요!(끌려감
-
513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9:48:09어차피... 현실도 솔로고 여기서도 솔로일텐데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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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9:48:15>>512
실제로 바쁠것이다!(두둥) -
515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9:54:27>>513 ........(눈물)
>>514 실제로도 바쁜겁니까?! 나는 금시초문이었는데! -
516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9:54:43>>513
여기서라도...(눈물) -
517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22:06그리고 스레가 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518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10:22:09에에잇 커플따위!!! 행복해지세요!!!!(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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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24:02>>518 어디 가세요! 나은주! 도망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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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10:26:13가지마! 나은주도 행복해 질수 있어! 아마!
-
521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10:31:41저저저저저는 이미 호호호혼자라도 해, 행복하거든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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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10:37:20그럼 이제 더 항복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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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38:43>>521-522
일단 재밌어보이니까 저는 여기서 구경하면서 팝콘과 콜라를 먹겠습니다! -
524 연우주 (71654E+61) 2016. 6. 15. 오후 10:40:56갱신! 오늘도 스레는 핑크빛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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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하루주 ◆tt8iCvOr6o (78203E+63) 2016. 6. 15. 오후 10:41:41그러게..핑크핑크하네...
이제 난 필요 없을지도... -
526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42:05전혀 핑크빛이 아닌걸요.(절레절레) 제대로 핑크빛 염장을 보여줘야 하는걸까요? (안돼(끌려감(버려짐) 연우주 안녕하세요!
-
527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42:39하루주도 안녕하세요! 서술쨩이 왜 필요가 없나요! 서술쨩 완전 귀여운데!
-
528 하루주 ◆tt8iCvOr6o (78203E+63) 2016. 6. 15. 오후 10:46:55쟤가 귀엽다고? 하, 저런 집착증 얀데레는 귀여운게 아니라 끔찍한 악몽이야.
...하루우우우...가질 수 없다면... (칼 꺼냄
아냐. 사랑해 하루. 우리 이러지 말자. -
529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47:56>>528 아닛?! 하루가 집착증 얀데레였습니까?! 전혀 몰랐는데!!
-
530 하루주 ◆tt8iCvOr6o (78203E+63) 2016. 6. 15. 오후 10:48:47하루끼리 애착이 강하니까 :3
우리 하루 둘은 맨날 서로 밤마다 사랑해사랑해 이런다고?
친구 : 잠좀 자자 x발... -
531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10:49:09>>528
무셔! -
532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0:50:28>>530 세상에나...! 이건 학교 신문부에 알려야해!!
-
533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10:53:26연우주 어서오세요 :)
하루 무서워요...! -
534 연우주 (71654E+61) 2016. 6. 15. 오후 10:58:44학교 신문 1면
매일 밤 남자 기숙사 어떤 방에서 매우 수상한 소리가 들린다는데?
분명 남자만 있는 방 그곳에서 들리는 사랑한다는 말소리의 진실은? 충격!
-
535 하루주 ◆tt8iCvOr6o (78203E+63) 2016. 6. 15. 오후 11:01:06진짜 알릴거야..?
어어 화내지 마
-
536 하루주 ◆tt8iCvOr6o (78203E+63) 2016. 6. 15. 오후 11:03:21일단. 흐음.
.dice 1 3. = 1
1. 진지하게
2. 과거사를
3. 더더 오래전 과거사를 -
537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20:40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
538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11:20:52안녕하세요 나래주:)
-
539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22:50나래주 안녕하세요!
-
540 독서부에 있을 법한 대화 (05929E+64) 2016. 6. 15. 오후 11:30:53" 오, 나 이거 트릭이랑 범인 알 것 같아! 트릭은 여기 이ㄱ... "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아ㅇ아아아 안 들린다아아아아아아ㅏㅇ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아 "
" 느아아아아아아아아 스포는 삼가주시옵소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ㅇㅇㅇㅓㅓ "
" 왜 그래? 그냥 내 생각일 뿐인데. 게다가 말 끊는 건 나쁜 거라고 배웠을 거 아니야! 아무튼 범인은 아무래도 이 평범한 아줌마 같아! 왜냐하면 이 아줌마ㄱ... "
" 느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 스포 당했다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ㅏㅏ아아아ㅏ아아아아ㅏㅏㅇㅇ아 "
" 망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ㅓ어어ㅓㅇ 책을 볼 의미가 없어졌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ㅓ어어어!! 책 덮어! 그래 덮자아아아앗!! "
//IQ 198의 추측=정답=치명적인 스포 -
541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32:01>>540 나래 너무 잔인한거 아닙니까?! 스포일러는 3대 죄악이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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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11:32:20세상에 추리소설 스포일러라니..... 잔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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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34:22>>541-542 나래의 입장에서는 스포가 아닌 단순한 추측이지만요. 괜히 198이라는 숫자를 달고 있는 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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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35:04>>543 악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더 잔인하기 그지 없군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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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하루 [ 각오 ] (78203E+63) 2016. 6. 15. 오후 11:35:12예전부터 우리는 어두운곳을 무서워했다. 그저, 그것은 어두운 그림자는 언제나 빛을 집어삼키고 끈적하고 암울한 검은 흔적을 남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네가 처음으로 환각을 보던 날. 네가 처음 본 환각은 암울하고 끈적하게 몸을 움직이는 그림자 덩어리였다. 그것은 네 눈을 덮치는 괴악한 존재였다. 그렇기에 너는 빛에 의존했다. 그리고 네 손으로 그 빛을 꺼버렸다. 본디 네가 죽었어야 했던것을. 운명은 애석하게도 너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 끈적한 입술로 너를 집어삼켜버리고. 너는 그 운명에 나를 끌어들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너는 악독하게 살아왔다. 운명따위 엿이나 먹으라지. 네가 긴 속눈썹으로 가려진 초록색 눈으로 거울을 응시한다.
전신거울. 우리는 늘 여기에서 서로를 확인한다. 너는 나고, 나는 너이기 때문에. 하루는 둘이자 하나이며, 하나이자 둘이기에. 초록색 눈으로 거울을 마주보지만, 돌아오는 눈 색은 분홍색. 그것은 환각일지도 모르고, 네 눈 색이 원래 분홍색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저 거울의 반사되어지는 빛이 이상하거나. 나는 헤쭉 웃으며 너에게 손을 뻗는다. 닿지 않는 그 손이 얼마나 애절한지는, 너와 나 둘만이 알 뿐. 우리는 서로를 원한다. 서로가 의지해야 한다. 어느 한쪽이 무너져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테니까. 아, 초록색의 너는 입술을 뗀다. 하루, 하고 조곤조곤 속삭이는 목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힌다. 무슨 고민 있는거야, 하루?
" 이제 저지먼트는 어떻게 되는걸까? "
아아. 네 눈가가 촉촉하다. 누굴까? 누가 네 닫힌 마음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준걸까? 누가, 감히 누가. 내가 힘들게 닫아놓은 마음을 열어버린걸까. 나는 약한 너로 돌아오는걸 원하지만, 한편으론 원하지 않는다. 남에게 의지하지 마. 나에게 의지해. 왜 나를 두고 다른 사람에게 매달리는거야. 하루. 거울속의 나는, 아니면. 거울밖의 너는 입꼬리를 올린다.
" 걱정마. 다 괜찮을거야. 이제 우리의 방관자의 역할이 끝났으니까. 하루. "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위로한다. 나는 나를 위로한다. 아니, 너는 너를 위로한다. 그것은 암묵적인 신호. 우리는 창 밖을 확인했다. 아, 아까 어두운곳이 두렵다 하였는가? 너는 오만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두렵다고? 두려우면 모든걸 잃는다. 실패할까의 두려움에 그녀가 죽었다. 너는 그대로 창가로 걸어 나간다. 그리고 달빛속에 점점 옅어지고, 어느정도 투명해졌을때 너는 웃는다. 누구라도 홀릴 수 있을정도로 농염하게 웃는다. 그 웃음을 흘린다는 뜻은.
" 방관이 끝났으니. 이제 슬 움직여야지. "
이제 우리는, 더이상 보고만 있진 않으리라. 그 뜻이겠지, 거봐, 맞췄어. -> 이미 어두운곳에 발을 들여버렸으니. 어쩔 수 없잖아?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해야지. 자아, 믿음직한 선배노릇도 해보실까?
/ 흐으음. 졸려서 그런지 횡설수설이네. -
546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43:16뭔가 되게 심오한 독백이네요. 하루에게도 어두운 비설이 잔뜩일 것 같...(닥치고 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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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11:43:44회색은 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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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나래주 (05929E+64) 2016. 6. 15. 오후 11:45:14>>547 아마 둘 다 함께가 아니려나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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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설현주 (13946E+60) 2016. 6. 15. 오후 11:53:48어쨌든 떡밥이다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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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지호주 (32648E+67) 2016. 6. 15. 오후 11:54:30오. 하루도 이제 슬슬 움직이기 시작하는건가요? 이렇게 되면 지호도 뭔가 행동을 취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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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나은주 (60381E+61) 2016. 6. 15. 오후 11:56:04오오 떡밥....
나은이도 뭔가를 시켜볼..까 했지만 마땅한 껀덕지가 없네요...:9 -
552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02:41떡밥 없어도 잘 지낼수 있어요... 인데 나는 삐뚤 설현 떡밥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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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24:45지호는 사실 좀 더 오래 끌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풀게 되어서...(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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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나래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27:08(다 짜기는 했는데 언제 풀지 생각을 미리 안 해놨다(......(팝콘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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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27:22>>533
설현탓?!? -
556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31:17다들 각자 떡밥을 생각하고 시트를 만들었구나...
난 떡밥은 생각도 안 했는데. -
557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31:40아 안 했었다 가 맞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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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33:00>>555 꼭 설현 탓은 아닙니다. 그냥 어쩌다보니까 빨리 풀게 되었죠!
>>556 꼭 떡밥이라던가 필요한건 아니잖아요? 비설이 없으면 뭐 어때요! 설현이는 충분히 매력적인걸요! 비설이 있는 캐릭터가 있듯이 없는 캐릭터도 있을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
559 나은주 (6025E+55) 2016. 6. 16. 오전 12:34:26저도 떡밥같은거 없이 그냥 시트를 짜서....
아무생각 없이 그냥... -
560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34:57>>558
흐흠! 칭찬 고마워요. -
561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37:04>>559
저도 사실 없었는데 '만약 설현이 미래에 어떤일로 성격이 삐뚤해지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가 퍼특 떠올라서 삐뚤설현이라는 떡밥을 만들어 냈죠.
어쩌면 나은주도 갑자기 흥미로운 떡밥이 생길지도 모르죠?
지호주 말처럼 굳이 떡밥이 없어도 다들 개성있고 매력적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
562 나은주 (6025E+55) 2016. 6. 16. 오전 12:42:58음... 떡밥은 없지만 이야기거리라면 있네요
사실 시트를 처음 짤 때만 해도, 나은이는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자유분방한 여장부였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가씨 캐릭터가 땡겨서 급 변경했답니다 :9 -
563 나은주 (6025E+55) 2016. 6. 16. 오전 12:44:42>>561
그렇군요, 나은이도 뒤로 가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워낙 캐릭터를 굴리는 걸 좋아해서 아마 생긴다면 암울한 떡밥일 것 같지만요...크흐흐..가 아니라 오호호호
그리고 정말 다들 떡밥이 있건 없건 개성있고 매력적이니까요!! -
564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44:52아재개그 여장부! 그거도 무지 재밌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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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나래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48:37나은이 초기설정 귀엽네요! 아재개그라니 재미있을 것 같기도!
나래는 아주 초기에는 설정이 두 개의 성격 뭐 이런 게 아닌 그냥 타다노 복흑이었답니다.(옆눈 -
566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48:54모카고 캐릭터들은 정말로 하나같이 전부 다 개성이 넘치고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여기서 지호는 빼고요...라는 말을 할까 했지만 차마 할 수가 없군요. 설현주가 엄청 화낼것 같아...(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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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55:21설현 : 선배! 지호주가 선배가 개성 없고... 매력 없다는데요... 제가 뭘 할거 같아요?(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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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01:26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호주는 지금 위기인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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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나은주 (6025E+55) 2016. 6. 16. 오전 1:01:43타다노 하라구로... 역시 나래... 무서운 캐릭터군요(동공지진
지호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에요! :)
모카고 캐릭터들 다들 참 매력적이란 말이죠 XD
이크 벌써 1시네요... 나은주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D -
570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06:57다들 초기안 꺼내니까, 지호도 초기안 꺼내는게 좋으려나요? 사실 지호는 초기에 설정할땐 간단하게 말해서 비글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지호의 성격을 180도 변화시키면, 딱 초기의 지호에요.
그렇게 하려다가, 왠지 좀 진지한 캐릭터를 하고 싶어서 무뚝뚝한 캐릭터로 바꾸고 떡밥거리 좀 만들고 보니까 애가 무슨 터미네이터가 되어있어서 그에 충격을 먹고, 단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과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설정과, 동물 및 귀여운 것 덕후 설정을 붙혔습니다. 이런게 있으니까 좀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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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08:59설현은 좀더... 변태 같은 성격이었습니다.
그 모티브 캐릭과 똑같은.
모티브 캐릭의 힌트를 주자면 갈색 트윈테일 + 메가데레 + 존댓말
아무도 설현의 모티브캐릭은 모를거야! -
572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09:38그리고 아마 처음부터 있었던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지호가 아무래도 많이 무뚝뚝하고 이러다보니까 다들 저와 돌리는거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어서 시트를 내릴까도 정말 고민 많이 했지요. 물론 내리지 않고 쭉 여기까지 왔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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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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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11:43나은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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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13:58잘자요! 나은주! 하루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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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14:30>>573
아잇 눈치 빠르네 -
577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15:18트윈테일+메가데레+높임말. 그리고 약간의 변태적인 성격... 쟤밖에 없는걸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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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나래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21:06나은주 안녕히 주무세요!
나래라면 아이디어를 얻은 모티브 캐릭터가...소심+복흑+아가씨+여왕님 포스
네요. 이건 진짜로 다들 모르실 거야!(아님 -
579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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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27:06>>577
이 스레의 모티브인 작품안의 등장인물 보다가 얘가 재밌겠다 싶어서 했는데 에잇 너무 뻔했나. -
581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34:34>>580 그 캐릭터야 유명하다 못해 모티브 작품을 아는 이는 왠만하면 다 아는 이니까요. 음. 지호의 모티브가 되는 캐릭터는 없네요. 그냥 즉석에서 짠지라. 물론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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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전 1:41:16>>581
그렇구나.
어쨌건 이제 잘시간이. -
583 나래주 (0239E+58) 2016. 6. 16. 오전 1:45:33>>579 은근히 비슷하게 생겨서 놀랐어요...! 하지만 오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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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전 11:22:58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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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하루주 ◆tt8iCvOr6o (96404E+58) 2016. 6. 16. 오후 12:25:22좋아...조금 이따가아.
.dice 1 3. = 2
1. 훈련해
2. 과거 써. 진지한거.
3. 어릴때 동생이랑 어땠어? -
586 하루주 ◆tt8iCvOr6o (96404E+58) 2016. 6. 16. 오후 12:25:50다갓이 떡밥을 풀라신다 (둥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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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1:13:46많이 늦었지만 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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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서환주 (52935E+56) 2016. 6. 16. 오후 1:56:59갱신합니다.
아아아 내가 출근하기 딱 전에 우리직장에 싱크홀 났으면 좋겟다. -
589 설현주 (85333E+55) 2016. 6. 16. 오후 3:03:33>>588
멋진 상상이긴 하지만 백수가 되어버리잖아?! -
590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4:29:19지호주 갱신합니다. 오늘은 살짝 해가 뜨는가 했는데, 또 다시 구름이 끼었네요. 해가 보고 싶어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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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캡틴 ◆1lucdq238k (25054E+56) 2016. 6. 16. 오후 5:50:22떡밥은 준비가 되었으니 남은건 떡밥을 풀 타이밍을 잡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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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5:50:47안녕하세요! 캡틴! 떡밥이라. 무슨 떡밥이 풀리는걸까요? 관전해야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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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캡틴 ◆1lucdq238k (25054E+56) 2016. 6. 16. 오후 5:56:16에.. 말하고 싶지만 참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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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5:57:03괜찮아요! 계속 여기에 있을거니까 언젠간 어떤 떡밥인지 아주 잘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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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00:32아. 캡틴. 캡틴. 이거 아세요? 우리 모카고 앞으로 3일 뒤면 100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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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루 [ 판도라의 상자 ] (6335E+59) 2016. 6. 16. 오후 6:11:14우리는 태어날때부터 하나였다. 어릴적부터 서로에게 의지했으며, 나는 네 그림자에 숨어 사는 존재였다. 우리가 서로에게 특히나 의지했을때는 한살터울의 여동생이 생겼을때. 칠삭둥이었으니. 그런 여동생이 가능했으리라. 여동생은 우리의 삶을 망쳐왔다. 그렇지만, 우리의 삶을 유지시켜주던 존재이기도 했다. 철창에 갇힌 새와 달리 나비처럼 팔랑이며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여동생은, 우리의 빛이면서도, 어둠이었다. 어둠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부모는 멍청하다. 자신을 여동생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었다. 열등감. 아니, 어느 순간부터 그것을 아득히 뛰어넘어 우리의 신경을 더욱 건드리는 그것. 여동생의 존재였다. 그녀는 완벽한 여자였다. 그래. 겉으로 보기엔. 나는 너의 그림자속에 숨었지만 그 아이는 나를 귀신같이 알아채던 명석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었다. 아, 그래. 그 판단력과, 뛰어난 능력들은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다 못해 끌어안으며 끈적하게 달라붙게 한 주 원인이었다. 열등감을 키우게 한 원인이었다. 너는 동생을 사랑했기에, 그것을 버텨왔다. 루와 린. 그게 남매를 부르는 이름이었으며, 나날이 갈수록 린은 루보다 더욱 자주 불리던 존재였다. 단지 오라비보다 더욱 좋은 능력을 지녔단 이유 때문에! 아니, 아니다! 그럴리가 없다! 더욱? 다 헛소리다. 너는 여동생을 위해서 숨겨온게 아니던가? 그래. 숨겨왔다. 그 명석한 두뇌도, 음악적 재능도, 그리고, 잔혹한 본 성격마저도. 하하, 나는 알고있다. 나는 너니까. 너는 여동생을 위해 모든걸 버렸다. 일부러 시험 문제를 틀려서, 할 수 있는 바이올린도 그만두고. 숨기고, 숨기고, 숨겨왔다. 그리고 역효과를 일으켰다. 여동생이 속아버렸다. 자신을 업신여긴다. 결국 자신은.
-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오빠따위 필요 없어!!!
너는 그렇게 무너져내렸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던건 거짓말이다. 우리는 기억하고있다. 계획도 세워두고, 모든걸 다 치밀하게 이루어냈다. 여동생은 친구를 잃었다. 부모의 신뢰도 잃었다. 결국, 네 품에 있다. 어린 나이에 질투를 범한다. 너는 기억나는가?
린이가 울면서 달려와 너를 껴안을때 너는 휘청거리는 그녀를 구하는 척 하며 밀어버렸다. 하지만 고려하지 못한점은. 그 아이가 너에게 의지한것이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것. 그녀는 너를 붙잡고 육교에서 떨어졌다! 그 높은곳에서 여섯살의 소녀와 일곱살의 소년이 떨어지고, 소녀는 먼저 떨어져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소년은 떨어지며 달려오는 화물 트럭에 치여 나동그라졌다. 소녀는 트럭의 타이어에 으스러졌다. 그리고 그 으스러진 머리의 눈이 너의 눈과 마주치고, 검은색의 첫 환각은 너의 눈 앞에 펼쳐진다. 죽어버린 여동생의 시체를 어둠이 집어삼킨다. 찢어지는 비명소리는 누구의것일까. 네것은 아니었다. 내것도 아니다. 너는 그 순간 웃었다. 행복하다는듯 웃었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여동생이 죽었다. 그럼에도. 아, 아아. 그래. 나는 네가 아니다. 네가, 나였다. 네가 나의 몸을 가지고 있는 하루지? 그렇지? 아하하하, 우리는 하나니까 아닌가? 너는 그 열등감도 사랑으로 받아들였다. 사랑으로, 사랑으로!
이제 그 누구에게도 너를 뺏기지 않을 수 있어. 라고 중얼거리는건 내가 아니었다, 너였다. 너, 너. 그래. 초록색의 너 말이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없었다. 너는 거기서 끝내도 좋았다. 애가 너에게 달려와 너를 끌어안았을때. 그때가 가장 좋았다. 이 멍청한것. 뺏기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는가? 유감이야, 하루. 지금 넌 인첨공 안이잖아? 이런 괴물같은 능력을 가진 녀석들이 득시글한곳인데, 과연 뺏기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나는 웃으며 너를 껴안는다. 그리고 너는 마주 웃는다. 그리고 너는 나긋나긋하게 한 단어씩 내뱉었다. 마치, 아무일도 모른다는듯이. 언제나 그렇듯 하루같이.
" 가질 수 없다면 그건 깨끗하게 놓아줘야 해. "
그리고 너는 빛속에 몸을 가린다. 어두운 말을 내뱉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반짝이던 빛은 그림자를 내뱉었다.
" 대신 그 주변이 더러워지는 것 뿐이야. "
너는 웃는다. 웃음을 흘리며 헤드셋을 쓴다. 노이즈가 짙게 낀 바이올린 소리. 여동생이 그토록 좋아하던 곡. 나는 눈을 감는다. 너는 결국 문을 열어버렸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한건 또 다시 거짓말이 되어버렸다. 다음 곡로 넘어간다. 이번에는 선명한 피아노 선율. 네 전 여자친구가 그토록 좋아하던 곡.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어디에 있던 우리는 상관 쓰지 않는다. 자살을 했건, 다른 남자를 만나던. 그녀는 어차피 정상이 아닐턴데. 네가 또 일을 벌였잖아? 그렇게 좋은 머리로, 퇴원하고 나서 너를 그렇게 극진히 돌보던 꽃을 바삭하게 말리고 손으로 움켜쥐어 가루로 만들었닪아? 하하하. 솔직하게 말해봐. 무슨 상상을 그렇게 열심히 해? 그 여자의 목을 두 손으로 조르는 상상? 근데, 그 여자가 누군데?
" 둘 다. "
하? 둘 다? 그럴줄 알았다. 나는 너고 너는 나니까. 나는 네 마음을 다 아니까. 아니, 모르는것도 있지. 나는 눈을 뜬다. 내가 네 마음의 문을 닫은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는데. 수포로 돌아가버렸다. 아아. 하늘이시여, 부디. 부디 다시 그를 망가트려주소서. 아니면, 내가 이 몸의 주도권을 독차지하게 해 주소서. 나는 오늘도 기도한다. -
597 하루주 ◆tt8iCvOr6o (6335E+59) 2016. 6. 16. 오후 6:12:12후아. 드디어 밝혀진 비설 하나네에. 다들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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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22:46하루주 안녕하세요! 뭐라고 해야할까... 뭔가 엄청난 독백이로군요. 역시 하루에게는 엄청난 것이 숨겨져 있는 모양이군요. 지호와 너무 비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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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하루주 ◆tt8iCvOr6o (6335E+59) 2016. 6. 16. 오후 6:25:28바아안가워. 하루가 이제 움직인단 독백을 썼으니 훌훌 털어놓으려고. 안심해, 우리 하루 언니..아니..오빠...아니....그......여튼. 하루가 걔네들처럼(?) 다치게 할 생각은 없다고 전해달래.
으응? 지호도 과거사 엄청난게 숨겨져있는 것 같던데에? -
600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28:37지호는 이미 과거사를 다 풀어버렸죠. 조금 되었지만요. 조만간에 위키에다가 제대로 실어야겠어요. 독백 쓴것도 찾아서 말이죠.
사실 지호의 과거사는 별거 없어요. 그냥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신이 도와주려던 아이에게 한번 배신을 당해서, 큰 곤욕을 치뤘다가, 자신의 절친이라고 믿었던 이에게 또 배신을 당해서 주변 사람들까지 다치게 하고 말았죠.
그리고, 그에 대한 죄값은 전부 자신이 치루게 되었고요. 그리고 마음을 닫아버리고, 자신의 감정을 싹 감춰버렸죠. -
601 지희주 (3098E+53) 2016. 6. 16. 오후 6:31:17빨주노초파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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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33:42지희주 안녕하세요! 지희주의 등장 프레이즈는 저거로 확정된건가요? 좋아. 그럼 지호주도 뭔가를 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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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하루주 ◆tt8iCvOr6o (6335E+59) 2016. 6. 16. 오후 6:33:51하루도 풀건 어느정도 풀었는걸. 이런. 지호는 현실적이네. 비현실적인 하루랑 다르잖아. 그리고 평범하지도 않은걸.
하루도 마음의 문을 닫았지. 강제적으로. 그런데 닫은 이유가..어. 음. 그래. 독백 제목처럼이야. 열면 안됐는데. 뭐! 괜찮아. 하루가 굉장히 착해지는 것 뿐이야 ^^ (진담
지희주 어서와~ :) -
604 지희주 (3098E+53) 2016. 6. 16. 오후 6:45:09업그레이드!
빨주노초파남보
주노초파남보빨
노초파남보빨주
초파남보빨주노
파남보빨주노초
남보빨주노초파
보빨주노초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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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6:51:55오. 저지먼트 여러분. 저는 지금 뭘 보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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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하루주 ◆tt8iCvOr6o (6335E+59) 2016. 6. 16. 오후 6:58:39아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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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지호주 (18041E+61) 2016. 6. 16. 오후 8:26:07역시 더울땐 아이스크림이 최고입니다. 지호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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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캡틴 ◆1lucdq238k (50251E+56) 2016. 6. 16. 오후 9:05:22떡밥을.. 지금 풀어버리고 싶지만 그랬다간 반응도 못 보고 놓치는 사람들도 생길 것 같아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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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10:18아. 그 기분 잘 압니다. 그 기분 잘 알아요. 그게 묘하게 갈등이 되지요. 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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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캡틴 ◆1lucdq238k (50251E+56) 2016. 6. 16. 오후 9:17:50네엥.. 써놓기는 왕창 써놨는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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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진해주 (52772E+58) 2016. 6. 16. 오후 9:22:18한번 적어봐요! 잠시 들렀다가 읽고 갈 여유는 있어요.
내일이면... 끝이로다... -
612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23:46진해주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끝이다라.. 수고하셨어요! 긴 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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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캡틴 ◆1lucdq238k (50251E+56) 2016. 6. 16. 오후 9:46:32어째 오늘은 사람이 좀 적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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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9:47:57>>613 사람이 많을때가 있으면 적을때도 있고, 적을때가 있으면 많을때도 있는 법이니까요. 괜찮아요. 캡틴. 일단 저는 여기 있잖아요?(필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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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9:56:15와따.
돌릴사람! -
616 캡틴 ◆1lucdq238k (50251E+56) 2016. 6. 16. 오후 9:57:11하루 어서와요 돌리고 싶지만 공부도 같이하는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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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10:00:02저런..힘내 캡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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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02:57>>615 하루주 안녕하세요! 음. 저도 지금은 살짝 돌리기 애매한 타이밍이라서.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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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0:20:52갱신.
곧있으면 100일이구나! -
620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22:30설현주 안녕하세요! 100일이지요. 아마 일요일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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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0:26:17>>615
볼일보고 23시쯤에 일상 가능할것 같아요! -
622 연우주 (51398E+53) 2016. 6. 16. 오후 10:40:1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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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10:43:18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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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44:12연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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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0:45:33일상 지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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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10:47:51돌리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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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49:06좋아! 그럼 저는 구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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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0:49:47>>626
선레는 누가아! -
629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10:52:12>>628
.dice 1 2. = 2
1. 너
2. 나 -
630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10:52:27다갓?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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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0:53:36히히. 다갓은 내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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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10:54:28원하는 상황같은거 있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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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0:54:59전부터 느끼는건데, 다갓 돌리면 설현주가 걸리는 걸 한번도 못 본 것 같은데 제 기분 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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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0:57:19>>632
하루랑 만난기억이 거의 없어...
지나가다가 여장 하루랑 만날래요!
>>633
기분 탓! 기분 탓! -
635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11:00:51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현잌ㅋㅋㅋㅋㅋㅋ
후... (하이파이브 -
636 서환주 (03401E+58) 2016. 6. 16. 오후 11:01:12갱신합니다
전 계단에서 아르마딜로 흉내ㅎ흫넨거뿐인데 다들 취해때료.... /?)아이느 ㅇㄴ ㄴ -
637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01:57서환주 안녕하세요! 근데, 왜 계단에서 아르마딜로 흉내를 낸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살짝 취하신 것 같은데요?
-
638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1:04:59>>635
하이-파이브 -
639 서환주 (39664E+58) 2016. 6. 16. 오후 11:05:34안녕하세요. 아네요에나요! 저 평소에는 5병을 마셔애 취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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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1:05:37>>636
계단에서 아르마딜로 흉내를 내니까 취한거죠 ㅋㅋㅋㅋㅋㅋㅋ -
641 서환주 (39664E+58) 2016. 6. 16. 오후 11:08:50>>640 근데 저희 회사에서 제가 잏하는 ㄱㅅ이 3층인데 아르마딜로로 1층까지 도착했어요. 하하 이정도면 칭찬받을줄알아느데 집에 돌아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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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1:10:57서환주... 내일 부터 이불 차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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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15:45일단 서환주는 빨리 주무시는걸 추천하겠습니다. 이대로는 흑역사가 늘어나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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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하루 (88114E+56) 2016. 6. 16. 오후 11:16:34솔직히 말해보자 하루. 너, 방관자 노릇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면서. 이 멍청아, 그런데 지금 뭐 하는거야? -> 나도 이럴줄 몰랐다고. 거기다가 걔가 24만원이나 불렀어. 이건....개이득이잖아! 이 돈을 봐! 이제 이걸로 새 악기를... -> 정신 차려. 이 레벨 4야. 지금 니 모습을 봐. 이 얼마나 바람직한 모습이니? 왠만한 여자애들보다 더 예쁘네.
" 하앙? "
너는 막대사탕을 입에서 뽁, 빼며 표정을 찡그린다. 미안, 미안. 잘생겼다고 해줄게. 이제 예쁘다는 싫다 그거지? 하지만 네 꼴을 봐. 고데기로 웨이브를 넣은 찰랑거리는 흰 머리에 붉은 리본으로 포인트를 넣고 목에는 초커를 채웠으며, 체크무늬 테니스 스커트. 그리고 회색의 맨투맨까지. 누가 널 남자로 생각하겠어. 응? -> ..... -> 하루? -> ..... -> 하루???
" .......... "
네 몸이 굳는다. 내 시선이 네가 굳은 시선을 향한다. ....나도 굳어버린다.
" ...... "
동공, 동공 진정시켜!!! 하루!!!! 하루!!!!!!!!!! -
645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21:45그러고 보니 지호는 아직 한번도 하루의 여장 모습을 보질 않았네요. 언제 한번 하루주와 돌릴때 저도 여장 하루를 만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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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1:22:14>>644
무슨 일인지 이해가 안가! (동공지진) -
647 하루 (88114E+56) 2016. 6. 16. 오후 11:22:56>>646 여장 하루가 데이트를 마치고 돈 받고 기숙사 돌아가려는데...
......눈 마주쳐써... -
648 설현주 (50105E+55) 2016. 6. 16. 오후 11:24:58돈 받고. 데이트..면? 음? 게다가 여장 하루가? ??? 상황은 뭔가 알겠는데 더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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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27:48>648 그러니까 하루가 예쁘장하게 생겼으니까 친구들 중 누군가가 돈 줄테니까 여장해서 나랑 데이트 해 줘! 이렇게 나왔고 하루가 돈 받고 콜한 그거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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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캡틴 ◆1lucdq238k (50251E+56) 2016. 6. 16. 오후 11:28:51이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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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29:40>>650 왜 그러시나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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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하루주 ◆tt8iCvOr6o (88114E+56) 2016. 6. 16. 오후 11:32:47하루 : (뜨끔
.......위험하다는거 이건것같...음.. -
653 설현 - 하루 (50105E+55) 2016. 6. 16. 오후 11:33:37퇴원 했다.
오늘부터 이제 열심히 수련해야지 하는 마음 가짐을 갖고 있다.
마음 안쪽에서 의욕이 불끈 솟아나느것 같다.
선배가 병실에 있을때... 같이 강해지자. 라고 했으니까. 나도 더 노략해야해.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고 있는데 한번 만난듯한 익숙한 사람이 보인다.
만난사람인데 음... 음악고 관련인듯 하기도 하고 저지먼트 관련인듯하고.
일단 인사부터 해봐?
"아. 안녕 하세요?" -
654 지호주 (73497E+57) 2016. 6. 16. 오후 11:34:06>>652
지호:...괜찮습니다. 선배. 사람마다 취향이나, 취미가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655 캡틴 ◆1lucdq238k (50251E+56) 2016. 6. 16. 오후 11:37:53>>644
노아 : .....!
에이프릴 : .....! -
656 설현 - 하루 (50105E+55) 2016. 6. 16. 오후 11:39:39한번 음악실에서 연주 하는걸 설현이 듣고 간적이 있어요
-
657 하루 - 설현 (88114E+56) 2016. 6. 16. 오후 11:51:30우리 몸이 왜 멈췄는지 알지? 일단 돈은 주머니속에 있다. 너는 눈을 깜빡이며 이리저리 시선을 옮긴다. 인사를 건네자 너는 화들짝 놀란다. 아. 음. 그게.
" ........ "
너는 시선을 피하며 손을 살짝 흔든다. 제발 눈치채지 말아라, 눈치채지 말아라. 나는 하루가 아니라...뭐였지?! 하루, 뭐였지???!!! -> 하연이, 하연!!! 빨리 목소리 높여!!! -> 못해!!!!! 으아아아!!!!
" .......... "
심호흡, 그리고 너는 애써 웃음을 지어보인다. -
658 설현 - 하루 (50105E+55) 2016. 6. 16. 오후 11:57:23으응? 조용하네.
아닌가?
이상하네. 아는 얼굴 같은데.
기억을 더듬으며 말했다.
"저. 우리 만났었...죠?"
그랬던것 같은데.
아마...
"아...아닌가요?" -
659 하루 - 설현 (49116E+53) 2016. 6. 17. 오전 12:10:06으아 설현주 미안해, 킵 해둘 수 있을까? 고양이가 대형 사고를 쳤 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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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2:12:54하루주의 고양이는 언제나 말썽이로군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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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설현 - 하루 (09363E+51) 2016. 6. 17. 오전 12:13:59킵 하죠. 잘 해결하고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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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전 12:25:52떡밥을.. 풀고싶다.. 하지만.. 참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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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2:27: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 갈등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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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전 12:34:15>>662
풀어라풀어라풀어라풀어라! -
665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전 12:38:42뭐.. 떡밥이라기도 뭐한게 그냥 다음 스토리 진행을 위한 발판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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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연우주 (20132E+50) 2016. 6. 17. 오전 12:44:50그래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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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전 12:45:48그럼 풀어도 상관 없겠네요!
풀어라!
풀어라!
풀어라! -
668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2:48:34풀고 싶으면 푸는거고 아직 때가 아니다 싶으면 좀 더 냅둬도 별로 상관은 없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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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전 12:51:48에.. 덤으로 지금은 에피소드 다이제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가 꽤나 많군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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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전 1:05:02홈페이지 -> 외부링크 란에 에피소드 다이제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그간의 에피소드를 간략히 요약해놨으며 추가하고싶은 개인 에피소드등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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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07:57다이제스트 읽고 돌아왔습니다. 에피소드가 잘 정리가 되어있는걸요? 이 와중에 깨알같이 기록되어있는 설현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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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3:08개인적으로는 지호가 감정을 다시 표출하게 될만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보고 싶긴 한데 그림이 그려지는게 없네요. 전에 신사가 사용했던 레벨 0로 만들어버리는 그 장치. 그거 따로 사용 가능한가요? 만약 개인 이벤트를 한다고 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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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전 1:13:32옙! 물론 사용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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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전 1:17:03>>672
와. 그럼 설현은 그때 어쩔까... -
675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24:08뭔가 대략적인 방향은 그려지긴 하는데, 이거다 하는 그림은 잘 그려지지 않는군요. 지금 당장 할 건 아니니까 느긋하게 생각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말이에요.
>>674 음. 글쎄요. 아마 한다고 한다면, 지호가 또 제대로 곤혹을 치루게 될테니까 지호와 친분이 있는 이들은 다 분노하지 않을까요? 해봐야 알겠지만요. -
676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46:48음. 캡틴. 대략적이나마 생각해본건데, 검토 가능할까요?
으음.. 그러니까 설명을 하자면. 과거에 지호에게 곤혹을 준적이 있었던, 그러니까 지호가 사람을 잘 믿지 못하게 된 계기가 되는 그 문제의 아이가 지금 인첨공에 있고, 그 아이가 설현이나 다른 아이의 이름을 빌려서 지호를 따로 불러낸 후에, 레벨0으로 만들어버리는 장치를 사용해서 지호를 제압해버린 후에, 어딘가에 감금을 해버리게 되고, 그 때문에 지호가 행방불명 상태가 되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 상태에서 그 아이가 모카고 저지먼트 부실쪽으로 자신이 지호를 데리고 있으니까 데리러 와도 상관없지만, 굳이 데리러 오지 않아도 3일 뒤에는 지호를 돌려보내겠다는 식의 내용과 지금 지호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암호가 적혀있는 팩스를 한통 보닙니다. 당연하지만 추적이 불가능하게요. 그 시점에서 자신이 데리고 있는 스킬아웃들을 이용해서, 자꾸 주변에 자잘한 사건을 내서, 지호에게 집중하게 힘들도록, 그러니까.. 굳이 꼭 구하러 가지 않아도 저쪽에서 보내준다면 그걸로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수 있게끔 하는 상황을 만들어버리는거죠.
그런 식으로 해서 개인 이벤트를 만들어도 상관없을까요? 멀티 엔딩식으로 해서 말이죠. -
677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전 2:28:11지호는 그때 어떤 감정을 느낄까요...
분노? 공포? 안타까움? -
678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2:34:55일단 대략적으로 그려본거라서 정말 할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하게 된다고 한다면.. 음..아마 지호는 분노도 공포도 안타까움도 느끼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허탈함을 강하게 느끼게 되겠죠.
애초에 누군가를 그렇게까지 크게 신뢰하지 않으면서 살아온 애다보니, 분노할 것도, 공포를 느낄것도 없으니까요. 의외로 무덤덤할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는건 덤이고요. -
679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전 2:42:44나중에 그 친...구라고 해야하나 원수라고 해야하나하고는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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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2:49:16어디까지나 캡틴의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고, OK가 안 떨어지면 못할테고, 한다고 하더라도 손보게 될 가능성도 크니까요. 벌써부터 기대를 하시면 안됩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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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2:52:09아무튼 지호주는 이쯤에서 자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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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전 2:59:03잘자라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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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유나래 - 훈련 (44667E+53) 2016. 6. 17. 오전 4:39:54>>0
생각해보면 이상적인 능력에 해당하는 것 중 하나가 염력이겠지.
...라고 나래는 특별한 의미없이 생각하였다.
그녀가 지금 있는 곳은 밖이 아닌 집안. 밖에서 훈련 삼아 줄넘기를 하다가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는 것이 비가 올 것 같아서 집 안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참고로 지금 창문 밖을 쳐다보면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볼 수 있었다.
나래는 지금 책상 의자에 앉아 책상 위에는 훈련한 것들을 기록하는 노트를 펼쳐놓아 보면서 오른손에 든 펜을 손가락으로 돌렸다.
꽤 많이 노력했네, 나. 전 페이지를 넘기면서 전에 기록한 것들을 살피면서 나래는 미소를 희미하게 지었다. 헛되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그나저나 갑자기 생각난 건데, 이상적인 능력 그리고 염력이라...
확실히 염력은 이상적인 능력이지,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도 그렇고. 주위의 기를 조절하면서 아주 기본적인 이용으로는 물체를 위로 띄우는 능력인 염력...뭐, 머리가 안 굴러가는 사람이라면 활용을 어떻게 할지 몰라 물체를 띄우는 행위 밖에 안 하겠지만.
...그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들도 적어볼까, 생각하고는 쓰지 않는 종이를 꺼내서 볼펜으로 생각을 적어내리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능력을 공부하는 것도 훈련이 되니까. -
684 나래주 (44667E+53) 2016. 6. 17. 오전 4:40:49몸이 안 좋았구나...그런데 어제치 훈련레스를 못 올리다니...! 8ㅁ8
일찍 일어난 나래주가 훈련레스를 올리면서 갱신! -
685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전 11:17:04새벽 4시는 자다깬거 아닌가요!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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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전 11:18:52지호주 갱신하겠습니다. 세상에나. 나래주. 그 시간에 깨서 뭐하신거에요! 그리고 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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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후 12:26:16>>676
읽어봤습니다!
중요한 건 그 친구가 어떻게 캐퍼시티 다운을 손에 넣었냐는 건데, 이거 관련해서 부연설명좀 들을 수 있을까요? -
688 하루 - 설현 (38356E+55) 2016. 6. 17. 오후 12:29:36만났었죠? 라는 말에 너는 눈을 크게 뜨더니 식은땀을 흘린다. 어. 그게. 아. 그래 하루. 말 해버려. 말 해버리라고. -> 닥쳐, 누구를 개쪽팔림사 시킬 셈이야? -> 하루, 정신차려. 너는 개쪽팔림사 당해도 싼 사람이야 -> 너 같은게 내 인격이라고? 하...도움이...안돼...야, 야 내 몸 내놔, 야!
" 너어, 이 사실 비밀이야. "
나는 최대한 조곤조곤, 상냥하게 이 말을 전한다. 이 사실 비밀이야, 알았지? -> 라고 3학년 하루 선배가 말했습니다. -
689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40:18>>687 음. 역시나 그쪽으로 말이 나오는군요. 대충 예상한 바입니다. 저라도 바로 그 부분을 물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건 그 문제의 애가 어차피 지금 시점에서는 성인이기도 한지라, 이전에 나왔던 악역들인 크레이터의 멤버중 한명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정말로 운 좋게 잡히지 않았다던기 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하면 캐퍼시티 다운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할테고, 저지먼트에 대한 원한도 깊을테고, 지호가 거기에 소속되어있는것도 알테니까 행동에 당위성도 생길테고요. 이렇게 설정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캡틴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690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41:40그리고 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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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12:47:14>>688
남자 목소리로... 한거죠? -
692 하루 - 설현 (38356E+55) 2016. 6. 17. 오후 1:09:34....응. (얼감
그래봤자 feat. 마후마후란다 -
693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후 1:12:54>>689
좋네요! 진행은 직접 하시는 건가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지호를 구하러 가던가 혹은 가지 않던가는 개개인의 선택인가요? 당장에 설현이만 봐도 당장 달려갈것 같고 부장도 자기 부원이 사라졌다는 데 가만 있지는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
694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24:41일단 설현주 안녕하세요! 조금 인사가 늦었습니다.
>>693 개인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개인진행이 낫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해요. 아무래도 개요만 듣고 캡틴이 진행하기에는, 캡틴 측에서는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리고 행동에 대한건 당연히, 개개인의 자유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법인데, 그걸 강제할 순 없는거잖아요? 지호를 만약에 구하러 가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마 스킬아웃들과 열심히 투닥거리겠지만요. -
695 서환주 (5397E+47) 2016. 6. 17. 오후 1:50:1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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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후 2:04:44>>694
원래 개인 이벤트는 본인이 직접 진행하는게 낫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답니다 :)
제가 진행했다가는 지호주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꽤 높으니까요. 그럼 진행은 지호주께서 하시는걸로 하고, 날짜는 언제쯤으로 생각하시나요?
>>695
웨르컴! -
697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2:19:09하는 일이 있다보니까 자꾸 띄엄띄엄 보게 되는거 죄송합니다!! ;ㅁ; 서환주 안녕하세요!
>>696 날짜는..음. 일단 이 스토리가 다 끝이 나려면 느낌이 7월달이 되어야 할 것 같거든요. 하지만 7월엔 크로스 오버가 2개나 잡혀있고.. 살짝 애매하네요. 일단 7월의 비는 날이나 8월초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전. 나스호른 스토리를 비롯해서 바쁜게 다 끝이 나야 뭔가를 할 수 있을테니까요. -
698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5:03:49갱신.
서환주는 아르마딜로가 좋아? -
699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5:44:31지호주 갱신하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네요. 정말로.
-
700 하루 (78165E+53) 2016. 6. 17. 오후 8:10:19열등생들은 엘리트들을 노리고 간혹가다 혼자 있는...
저지먼트를 습격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 하루? -> 알아. 뒤에 말하는거지? -> 어쩔거야? -> 저지먼트가 하는 일이 간단하긴 한데. 착한일. -> 그니까 어쩔거냐니까.
" 착한일 그거 악당은 족쳐라 아니었어? "
아니야 이 멍청아. ..야! 어디가!! 하루!!!!!!
" 바안가워, 예쁜이들. 혹시 나같은 엘리트가 미운걸까? 그런데 저지먼트는 건드리면 안돼~ "
그리고 몇분 뒤. 너는 어느새 그들의 위에 걸터앉아 주머니를 슬쩍 뒤적인다.
" 담배 두갑....그리고 지갑...어라, 이 학생증 네 소유가 아니잖아. 혹시 슬쩍 한거야? 이거 곤란하네, 있잖아. "
너는 입꼬리를 올린다.
" 같이 가자. "
하루가 레벨 0 두명을 끌고가는 8시 10분. -
701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30:37레벨0 2명이 하루를 건드렸다가 역으로 끌려가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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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8:34:09하루주 안녕
그럼 하루는 경찰소로 끌려가야 하는걸까? -
703 하루주 ◆tt8iCvOr6o (78165E+53) 2016. 6. 17. 오후 8:42:26안돼 경찰소!!! 싫ㅎ엉!!!
맞다. 시트 수정한게 있었는데. 어디에 올려야할까~~ -
704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후 8:50:56시트 2.0에 그냥 올려주세요!
-
705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8:56:59설현주와 캡틴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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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하루주 ◆tt8iCvOr6o (78165E+53) 2016. 6. 17. 오후 8:58:08좋아아. 기다려봐아.
일단 다들 반가워- :) -
707 하루주 ◆tt8iCvOr6o (78165E+53) 2016. 6. 17. 오후 9:02:17끄으읕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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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9:04:00수정 시트 보고 왔습니다. 깨알같은 치마가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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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하루주 ◆tt8iCvOr6o (78165E+53) 2016. 6. 17. 오후 9:05:29예전부터 있던 설정이지만..
피와 살을 덧붙였.....
(하루에게 살해당함) -
710 진해주 (29806E+55) 2016. 6. 17. 오후 9:05:58갱신합니다! 정신없이 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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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하루주 ◆tt8iCvOr6o (78165E+53) 2016. 6. 17. 오후 9:10:11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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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9:14:25진해주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시험이 다 끝났다고 하셨나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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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진해주 (29806E+55) 2016. 6. 17. 오후 9:15:2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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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진해주 (29806E+55) 2016. 6. 17. 오후 9:18:38이제 방학이니 달릴 수 있어요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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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9:19:54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해주! 이제 진해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게 되겠네요. 진해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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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진해주 (29806E+55) 2016. 6. 17. 오후 9:22:30아마 부장님을 기다리면서 스스로를 단련할 것 같네요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수습하려면 계수라도 높아야 되는데 아직 레벨이 3이고 전투에 적극적으로 사용할만한 능력도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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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9:28:08프로퍼티 쪽이 아무래도 전투에 적극 사용은 힘들죠. 지호도 레벨4지만 변변한 공격기 하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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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진해주 (29806E+55) 2016. 6. 17. 오후 9:31:14삼단봉 -> 여의봉 전환 가능하잖아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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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9:31:45>>717
부피가 늘어나는걸 이용한 폭팔 공격을 하던가..?
철공안에 물을 넣고 얼리면 강한 폭발이 일어난다는 내용을 어디서 들었던것같아서 -
720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9:34:14>>718 아..아닛! 그것도 유효한 공격입니까?!
>>719 아..그거 생각해보지 못한건 아닌데, 부피는 조절이 가능한데, 무게를 조절 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무거운건 가지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
721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9:42:50>>720
작아도 효과 있지는 않겠어요? -
722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9:49:24>>721 음. 그러니까 부피를 줄여도, 무게가 줄어들지가 않아요. 사람을 줄인다고 해서 사람의 무게가 10g, 20g이 되는건 아니란거죠. 말 그대로 부피만을 줄일 수 있는게 지호의 능력이에요. 무게를 줄이는건 진해의 능력이죠.
-
723 하루주 ◆tt8iCvOr6o (49116E+53) 2016. 6. 17. 오후 9:57:28지금 내 앞에서 공격성을 따진거....야...?
(왈칵 (투명인간 -
724 진해주 (29806E+55) 2016. 6. 17. 오후 9:58:30>>723 포톤레이저 능력자가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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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10:08:21음 지호가 작은걸 크게 할수는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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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0:09:40>>723 ......죄..죄송합니다!!(무릎 꿇기)
>>725 아! 그쪽을 말하는거였군요. 전 또 뭐라고. 그쪽도 가능합니다. 제가 착각한 모양이네요.(긁적긁적) -
727 하루주 ◆tt8iCvOr6o (49116E+53) 2016. 6. 17. 오후 10:10:27씨이 다 미워 (문쾅 (엎드려 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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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10:12:07>>726
1. 3센티 정도의 쇠구슬을 들고 다닌다.
2. 안쪽의 직경 1센티부분만 부피를 키운다.
3. 콰광!
이렇게 될수 있을거 같은데요 어떤가요? -
729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0:13:30그거 자칫 잘못하면 광역 공격기가 되겠는데요? 말 그대로 무차별 파편 공격, 클레이모어인데.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겠죠!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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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10:15:28그러고보니 1주일 지나면 시트가 내려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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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10:16:06아 하루주.
계신다면 일상 이어서 할까요? -
732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0:16:44확실히 제가 알기로도 1주일이 지나면 시트가 내려가는걸로 알아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 스레의 레벨5 3인방 중 2명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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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10:21:19눈물겹네... 다갓의 축복을 듬뿍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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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캡틴 ◆1lucdq238k (12037E+52) 2016. 6. 17. 오후 10:54:26어째 조용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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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0:58:32캡틴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있습니다.(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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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10:58:43그러고보니 지호한테 줄거... 아직 못 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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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1:03:44아.. 전에 주기로 한 그거 말인가요? 다음에 일상 돌릴때 주면 되죠.
-
738 하루주 ◆tt8iCvOr6o (49116E+53) 2016. 6. 17. 오후 11:09:26잇는게 좋...지않을까.
-
739 설현 - 하루 (09363E+51) 2016. 6. 17. 오후 11:20:37"어... 예."
이 시간에 밖에 돌아다니는게 그리 비밀인걸까?
"예전에 한번... 탱탱볼 튕기다가 투명해서 맞았던 분...이죠?" >1459179313>284-297
목소리가 왠지 선명하게 기억나네. 여자치고는 약간 낮은 음이라서 인가? 아니면 비슷한 목소리 가진 사람 아나?
아. 설마?
"어 그런데... 혹시..."
"음악실에서 연주 하시던 분..." >1462451423>778-792
"아시나요?" -
740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1:25:28.....세상에! 저걸 다 찾아서 온겁니까?!
-
741 설현 - 하루 (09363E+51) 2016. 6. 17. 오후 11:27:43예전에 했던게 기억이 잘 안 나서 찾아 봤어요.
음. 제대로 일상하다 마친적이 없네요. -
742 하루 - 설현 (49116E+53) 2016. 6. 17. 오후 11:40:26" .....맞아. "
그리고..아....세상에. 저 여자애 너무 기억력 좋아. 나 진짜 상처받았어. -> 후. 내가 네 몸 가지고 있으니까. 아무짓도 하지 마 하루. 그 계산도 하지 말고, 어떻게 울릴까 생각도 하지 마. 너, 가만히 빠져있는게 좋을거야. -> ...그으래애.
" ......아아, 그...그게. "
잠시 고민하고. 넌 죽어도 싼 녀석이니 -> 하아?
" ....동일 인물이야. " -
743 나래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1:43:44갱신!
-
744 설현 - 하루 (09363E+51) 2016. 6. 17. 오후 11:44:34나래주 안녕!
-
745 진해주 (29806E+55) 2016. 6. 17. 오후 11:45:47안녕하세요 나래주
-
746 나래주 (44667E+53) 2016. 6. 17. 오후 11:46:09계시는 분들 안녕하세요!
-
747 하루 - 설현 (49116E+53) 2016. 6. 17. 오후 11:46:37반가워 나래주~
-
748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1:51:34나래주 안녕하세요!
-
749 설현 - 하루 (09363E+51) 2016. 6. 17. 오후 11:52:44
-
750 설현 - 하루 (09363E+51) 2016. 6. 17. 오후 11:53:18>>749
움짤이니 클릭해 보세요! -
751 서환주 (61367E+59) 2016. 6. 17. 오후 11:54:15갱신합니다.
-
752 지호주 (25756E+53) 2016. 6. 17. 오후 11:55:02서환주 안녕하세요!
-
753 설현주 (09363E+51) 2016. 6. 17. 오후 11:56:06서환주 안녕.
아르마딜로 좋아해요? -
754 진해주 (29806E+55) 2016. 6. 17. 오후 11:58:59서환주도 어서와요!
-
755 하루 - 설현 (92138E+56) 2016. 6. 18. 오전 12:15:45ㅋㅋㅋㅋ아니 세상에 움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안해 할 필요 없어. "
나는 애써 미소짓는다. 이해를 못했다는 말에 조용히 머리를 묶는다. 그리고..
" ..저지먼트끼리 구면인가? 아니, 초면인가? "
나는 조용히 속으로 웃음을 참는다. 너는...너는... -> 너를 용서치 않으리라. 하루!!!!!! -> 하! 하하하하하하하!!!!!
" 비밀이라고 했으니 지켜주길 바래. " -
756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12:22:16"어... 어."
동일 인물이라는게 누가 동일이란거지?
지금 서술된 인물은
음악실의 남성
투명여성
나
나는 동일인물에 포함 안되니까...
"남장?" -
757 하루 - 설현 (92138E+56) 2016. 6. 18. 오전 12:31:06나는 한숨을 내쉰다. 너한테 패스할게 하루. 어디 잘 해봐 -> 야, 이...야! 뭐하는거야, 네가 끝내! 왜 내가...왜 나야? -> 그냥 너 맘에 안들어. 내가 오늘 하지 말자고 했잖아! -> 아아아 미안, 알았어, 알았다고!!!!
" ...정 반대야. "
너는 시선을 피한다. -
758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전 12:42:47오늘은 뭐랄까.. 선선한 날이네요!
-
759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12:44:07
-
760 가회 (0683E+58) 2016. 6. 18. 오전 12:44:54반가워요. 과제는 어떻게든 완료.
이제 시험이... -
761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12:47:03가회주 안녕
-
762 가회 (0683E+58) 2016. 6. 18. 오전 12:50:49반가워요 설현주.
글씨에 색 넣는 기능이라,
신기하네. -
763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2:57:44가회주 안녕하세요!
-
764 하루 - 설현 (92138E+56) 2016. 6. 18. 오전 1:01:51" 이이런. 왜 그런 취급까지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가 남장하면 사정이 있고 남자가 여장하면 변태였구나. "
정말 슬픈 세상이야, 안 그래? 덧붙이며 너는 그녀를 슬쩍 쳐다본다. 또 다시 계산. 어떻게 해야 빠져나갈 수 있을 까. 조금 더 불쌍해보일까. 아아, 그으래.
" 사실 이것도, 안해주면 억지로라도 데리고 다닐 남자들이 있어서어. 협박이 무서우니까 이렇게 해줄 수 밖에 없다고? "
그렇게 레벨 4가 슬픈 눈으로 변명하였습니다. -
765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1:07:04"해준다니??? 해준다니? 여장을 강요하는 변태가 또 있어요???"
맙소사 여장을 한다는건 일단 약간은 넘어간다 쳐도 여장을 강요하는건 너무 하다!
"안해주면 억지로 데리고 간다니! 완전 범죄네요! 이건 숨길만한게 아니잖아요!"
세상에는 참 많은 이상한 범죄자가 많구나.
"안심하세요! 저는 저지먼트! 당신을 위해서 이 사태를 해걀해 드리겠습니다!" -
766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09:40파..팝콘과 콜라가 필요해! 저 상황 너무 재밌어!
-
767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1:14:23>>766
>>759에 붙여둔 주소의 브금을 들으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
768 하루 - 설현 (92138E+56) 2016. 6. 18. 오전 1:14:29" 3학년에 은근히 많더라고오. "
이건 사실이긴 하지만.
" 여자애들도 달라붙는 경우도 있다니까아, 뭐랄까. 돈을 줄테니 단짝행세 한번만 해줘라, 사이 안 좋은 친구 기좀 죽이자 등등. 억지로 데려가는 손님들이.. "
너는 어느날의 일을 회상한다. 자신보다 키가 큰 여자아이가 강압적으로...너를.....여장시켜선...미팅에...
네 안색이 순간 창백해진다. 그 애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룸메의 여친이다.
" .......나도 저지먼트인데...해결방법이....없어..... "
힘겹게 내뱉는 말과 함께 너는 그 사건을 잊으려 노력한다. 그때 진짜..
무서웠어.... -
769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1:18:22"손님??? 돈??? 이건 완전히 위원회를 소집해야 될것 같은데요?"
어느샌가 내 핸드폰은 이 대화를 녹음하고 있었다.
아 그런데
"... 그러면 반 전체가 당신이 여장'당'하는걸 알아요? 그걸 다들 묵과 하고?"
세에상에 -
770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19:03지호는 레벨4. 그렇다면 지호주는 레벨이 얼마나 될까?!
.dice 8 2500000. = 1207724 -
771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19:38네. 지호주는 레벨0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군요!
-
772 하루 - 설현 (92138E+56) 2016. 6. 18. 오전 1:31:12" 위원회까진 아닐것같지 않아? "
너는 눈을 깜빡인다. 어디부터 말해야 이 아이가 조금 조용해질까.
" 처음에는 그냥 여자애같이 생겼으니까 요구가 한두번쯤 있었어. 장난식으로오. 이렇게 꾸미면 귀여울 것 같지 않냐는둥, 뭐 그런거. 그런데 누가 돈을 주겠다 진지하게 나섰지 뭐야. "
룸메가 그랬다는 말은 쏙 빼먹는다.
" 그래서 한번 해봤는데 이 상황이야. 돈은 벌지만 기분은 나쁘지. 강요도 많고. 당하는거? 그을쎄. 모르지이. 수근거릴진 몰라도오. 여긴 인첨공이니까 뭐든 미친게 하나쯤....잡혀갈라. "
헛기침을 두어번 하더니 별거 아니라고 덧붙인다.
" 어차피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확실히 끝내버릴거야. 도움은 고맙지만, 거어절할게. "
이...이 악마.. -
773 하루주 ◆tt8iCvOr6o (92138E+56) 2016. 6. 18. 오전 1:33:56하루주는..
.dice 8 2500000. = 1495033 -
774 하루주 ◆tt8iCvOr6o (92138E+56) 2016. 6. 18. 오전 1:34:14이럴줄 알았어.
-
77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34:26>>773 어서와요. 레벨0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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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1:46:11"으으으음..."
자기가 필요 없다는데 내가 뭘 할수 있으려나. 게다가 자기가 마치겠다고 하니.
그런데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돈 준다고 여장하는 사람이나 여장해 달라고 돈 주는 사람이나 둘다 문제잖아.
이걸 어찌 하냐.
"그렇다고 하시면... 저야 뭐 할수 있는게 없겠군요."
일단 상황을 자기가 풀게 놔두자.
"덛붙여 말하지만 여기 이상한일이든 나쁜일이든 많다고 당신이 하는게 정당화되는건 아니라고요. 학생이 돈받고 그런... 걸 하는건 말이예요." -
777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전 2:04:30내일이면 100일인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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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2:06:18네. 일요일이 100일이니까요. 날짜로 따지면 내일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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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2:07:48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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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전 2:11:59100일기념으로 뭘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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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설현 - 하루 (84603E+55) 2016. 6. 18. 오전 2:16:14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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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캡틴 ◆1lucdq238k (3703E+62) 2016. 6. 18. 오전 2:20:53돌잔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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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2:21:14돌잔치는 1년이 지나야 하는거지 않습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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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설현주 (84603E+55) 2016. 6. 18. 오전 2:27:47100일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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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2:29:54100일 기념으로 많이 모아서 왕게임을 해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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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전 4:57:16잠이 안와서 결국은 뜬 눈으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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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전 6:30:51<clr corn flower blue >test</clr>
<clr cornflowerblue >test</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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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전 6:32:54옛날엔 헥스코드 되게 많이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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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전 6:34:34test
<clr corn flower blue>test</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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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가회 (0683E+58) 2016. 6. 18. 오전 9:18:22색 이렇게 넣나...
<clr White>test</clr> -
791 가회 (0683E+58) 2016. 6. 18. 오전 9:18:53test
test -
792 가회 (0683E+58) 2016. 6. 18. 오전 9:19:31대문자는 인식 못하네.
좋은아침! -
793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전 9:52:45좋은아침!
-
794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1:25:38지호주 갱신합니다!
-
795 설현주 (84603E+55) 2016. 6. 18. 오전 11:32:06지호주 안녕
-
796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1:34:21안녕하세요! 설현주! 그리고 그 외에 계신 분들도 전부 안녕하세요!
-
797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전 11:37:45나은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
798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전 11:39:08오신 분들 안녕하세요!!!!!
-
799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1:40:44나은주와 진해주도 안녕하세요!
-
800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전 11:51:26오늘도 변함없이 날씨가 덥네요 :(
아이스크림이 필요합니다... -
801 지희주 (64613E+55) 2016. 6. 18. 오전 11:56:37test
-
802 하루주 ◆tt8iCvOr6o (92138E+56) 2016. 6. 18. 오전 11:57:36세상에. 졸았는데 하루의 샤를로트로 얻어맞는 꿈을 꿨지 뭐야.
하루 네이놈... -
803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전 11:58:28지희주와 하루주도 안녕하세요! 샤를로트로 얻어맞는 꿈이라니. 하루의 응징인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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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12:14:10갱신해요!
-
80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12:18:05나래주도 안녕하세요!
-
806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12:18:49다들 어서오세요 :)
-
807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12:26:24계시는 분들 안녕하세요!
아직 안 나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은 날씨가 꽤 괜찮은 것 같네요. -
808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12:27:20날씨는 좋은데.... 더워요 ;ㅁ;
-
809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12:29:41날씨야 많이 덥죠. 정말로. 나은주는 여행 잘 갔다오셨나요?
-
810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12:33:15두 분의 말씀에 혹시나해서 잠시 나갔다 와봤는데 이거 날씨가 낮이 되면 엄청 더워지겠는 걸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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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12:33:46오 나은주 여행 다녀오셨나요? 즐거운 여행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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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1:22:50여행 잘 다녀왔어요 :D 예상외로 날씨가 괜찮아서 다행히 뉴스에 나올법한 일도 없었답니다~
펜션에서 만난 고양이도 엄청 귀엽고 개냥이었어요 :3 냥냥이... 다이스키...!!! -
813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2:06:10나은주 잘 다녀오셨습니까!
아으아 졸려요 졸려.. 졸린데 잠은 안오고... -
814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2:13:46안녕하세요 캡틴! 잘 다녀왔습니다 :)
졸린데 잠이 안오면 괴롭죠...;ㅁ; -
81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2:14:47지호주 다시 갱신할게요! 졸린데 잠이 안오다니.. 그 무슨 잔인하고 괴로운...!
-
816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2:17:17졸린데 잠이 안 온다라...그거 확실히 괴롭죠.(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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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2:24:25엄청 괴로운 일이죠...(경험자222
-
818 You have a new message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2:29:03발신일자 : YYYY . MM . DD
발신인 : MM
안녕하세요.
우선 제 신분과 이름등의 신상을 밝힐 수 없다는 것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호루라기를 불기 위해 이 메일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 시프터즈중 하나에 소속된 인원입니다.
지금부터 쓰는 내용은 기밀과 보안유지에 관한 법칙을 위배하겠지만 X까라 그래요.
시프터즈는 레벨5로 올라가기 위해 무슨 짓이던 가리지 않고 해왔고 우리는 처음으로 반인륜적인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저는 힘이 없어 아무런 주장도 펴지 못하고 따랐고 이 계획과는 아무련 연관도 없으며 이 계획을 반대하고 이 계획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믿어주세요.
우리는 레벨5로 올라가기 위한 비밀은 레벨5 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했고 이전 크리에이터 사건으로 잠시간 조명을 받은 목화고등학교의 저지먼트 부장에게 눈길을 돌렸습니다.
우리는 권정민의 주의를 끌 무언가(저에게는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를 준비했고 그 무언가를 통해 권정민을 유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권정민을 납치,무력화 시키는 데 성공했고 동시에 권정민이 속한 저지먼트에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받으셨던 팩스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권정민 이외에 하나의 레벨5를 더 납치하고 무력화시켰지만 나중에 알게된 바에 따르면 그 레벨5는 우리가 잘못 안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레벨5는 레벨3이었고 우리는 기억을 지워 다시 내보냈습니다.
저는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느껴 이 메일을 보냅니다. 또한 저는 이전에 권정민과 친하다고 알고있던 이하로에게도 접촉을 시도했지만 메일을 보내던 과정에서 들키는 바람에 전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당연하게도 저는 안티스킬이나 SF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과 접촉할 수단과 방법이 생기질 않았거든요.
이미 몇몇 사람들은 우리의 소문을 들었고 우리를 추적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들이 우리를 찾아내기까지 기다리는 것은 너무 늦습니다.
시프터즈는 레벨5를 재료로 사용하는 인체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말 미쳐가고 있어요.
한 사람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행여나 실험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 힘이 이런 자들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도와주세요.
시프터즈의 본거지는 [데이터 삭제]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프터즈는 그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전부 레벨4의 능력자들입니다. 부디 조심해주세요.
토요일은 시프터즈의 경계가 가장 허술해지는 날입니다. 대부분의 인원이 연구실에 부재하거든요.
토요일 XX시에 폐쇄된 23번 연구소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추신: 제 말을 믿지 않으실까봐 영상 하나를 첨부합니다. 시프터즈가 권정민을 무력화 시키는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저는 누군가에게 알려야한다는 생각으로 몰래 그들을 따라가 녹화했습니다. -
819 Record YY.MM.DD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2:29:51영상은 어두운 밤의 시간이었고 폐건물이 늘어진 공터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뒤이어 발소리와 함께 등장한 것은 후드를 뒤집어 쓰고 등장한 정민이었습니다.
어딘가 불안한지 주변을 계속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다른 구석에서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 역시, 나올 줄 알았어. "
" 개소리마. 날 보자는 이유가 뭔진 모르겠지만 내새끼들 건드리는 날에는 찢어죽여버릴거야 "
" 워, 그렇게 이빨드러낼것 까진 없잖아? "
" 닥쳐 용건만 말해 "
" 용건이라.. 그래. 난 네가 우리를 좀 도와줬으면 해 "
" 뭐? "
남자는 씨익 미소를 지었고 반대쪽에서 바스락 하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정민은 바로 뒤를 돌아 뒤편에서 능력을 쓰려고 한 남자의 바닥에 중력장을 생성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꽂았습니다. '끄으윽..'하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남자는 의식을 잃었습니다.
" 쳇.. "
" 레벨5라는게 너희 생각처럼 만만한 존재가 아니거든. 어딜 도망가? "
중력장을 역으로 생성해 공중에 뜨고, 앞쪽에 중력장을 생성해 정면에 고속으로 '떨어진'정민은 순식간에 남자를 가로막고 다시 중력장을 생성해 공중에 들어올렸다가 바닥에 찍어내립니다.
" 컥.. "
" 자, 말 해. 무슨 꿍꿍이야? 아니면 너 정말로 죽어 "
" 쿡.. 걸렸구나.. "
" 뭐? "
영상이 조금 흔들리고 네다섯명의 남자와 여자가 총을 들고 어둠속에서 나타나 정민을 겨누고 탕 - 하는 격발음을 냅니다. 총에서는 철제 와이어가 튀어나왔습니다.
" 이새끼가.. 뭐 하는 거야..? "
정민의 양 팔과 양 다리 목과 배에 총에서 나온 줄이 감겼고 손을 뻗어 중력장을 생성하려던 그 때 줄을 발사한 총에서 파직 하고 스파크가 일더니 그대로 전기충격을 보냈습니다.
정민은 괴로워하며 소리를 질렀고 얼마 안 가 바닥에 툭 쓰러졌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잡음에 섞여 들리지 않았고 몰래 촬영한 영상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
820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2:30:18자.. 뿌려야할 떡밥은 전부 뿌려졌군요!
-
821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2:30:32세상에나...
-
822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2:34:50시프터즈라. 전에 지호가 들었던 그 집단이로군요. 저들이 다음 적인걸까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음.. 지호의 극상성이로군요. 발상이나 그런게 전부 다 말이죠.
-
823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2:46:57그래서 휘슬블로어였군요....:0
-
824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2:51:32시프터즈도 저거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
스킬아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하면 되려나.. -
82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3:01:22가만히 생각해보면, 설현이가 빠르게 지호에게 한소리 안했으면 지호 측에서는 살짝 흑화할 요소가 나올뻔 했군요. 이거!
-
826 설현주 (84603E+55) 2016. 6. 18. 오후 3:10:20설현이 참 타이밍이 좋았구나
-
827 박나은-훈련레스 (68934E+57) 2016. 6. 18. 오후 3:30:44>>0
한참 해가 따가울 시간. 커튼을 쳐도 창으로 새어들어오는 햇빛이 무시무시한 그런 더위.
책상에 앉아 꼼꼼하게 노트정리를 하는 동시에 부채질을 하며 나은이는 어떻게든 더위를 식히려 노력하고 있었다.
한 손에는 펜, 다른 손은 노트와 책을 붙잡고, 부채는 공중에 둥실둥실.
가끔 부채질이 버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연산을 하면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어렵진 않았다.
여름 내내 이렇게 하면 더위 걱정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며 살며시 웃음짓던 나은이가 룸메의 손에 들려있던 휴대용 선풍기를 보고 벙찌기까지 앞으로 약 5분.
//갸아아아 오늘 스토리 진행있는데 약속을 잡아놓다니;ㅁ; 아쉬운대로 훈련레스라도 써야겠어요;ㅁ; -
828 박지호-훈련 (77801E+57) 2016. 6. 18. 오후 3:49:00>>0
그늘에서 벗어나 밖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절로 줄줄 물 흐르듯이 흐르는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날.
지호는,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운동장에 나와서 허수아비를 100개 세우기 시작했다. 자신이 레벨4인만큼, 뒤에서 서포트만을 하는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누구보다도 앞에 나서서 위험에 맞서 싸워야한다고 생각했기에, 요즘 그의 훈련은 공격쪽에 많이 치중되어 있었다.
방어는 지금까지 수도 없이 훈련해왔다.
자신에게 탄환이 날아와도 그는 그것을 아무런 문제없이 작게 만들어서 피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방어와는 달리 공격 쪽은 많이 취약한게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만의 효율적인 공격법을 터득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런 자신만의 공격법을 시험해보기 위한 훈련이었다.
허수아비를 정말로 깊숙히 땅에 박고서, 그는 가볍게 툭 허수아비를 쳐보았다. 깊게 박힌만큼 왠만한 충격에도 허수아비는 잘 흔들리지 않았다.
그것을 보고서, 그는 정말 제대로 박았다고 느끼며 저 앞쪽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스탑워치를 켜서 1분의 시간을 설정했다. 1분동안 많은 허수아비를 쓰러뜨리는 것. 그것이 오늘 그가 할 훈련이었다.
주머니 속에서 진압봉을 꺼내든 후에 그는 그 진압봉을 천천히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눈 앞에 있는 허수아비를 향해서 달려나갔다.
"...시작."
//
.dice 0 100. = 15
그래서 오늘은 몇개나 쓰러뜨렸나요? -
829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3:49:34지호:...너무 깊게 박은 모양이군. 상관없어. 이 단계로 계속 훈련을 하면 더더욱 강해질 수 있겠지.
-
830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3:54:10으음... 정말... 더워서 죽을 것 같아요...
-
831 유나래 - 훈련 (86179E+57) 2016. 6. 18. 오후 4:00:06>>0
" 안녕하세요-! "
아침에 조깅 삼아 길을 가볍게 뛰다가 불을 조종하는 것이 능력인 것 같은 초능력자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말을 건 나래였다.
" 그래, 꼬마야. 안녕. "
다소 무뚝뚝해보이는 남자였다. 나래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다가 물었다.
" 아저씨는 불 쓰는 게 능력이에요? "
" 맞아. 세지는 않지만. "
확실히 세지는 않았다. 큰 불은 못 내는 것처럼 보였으니.
" 이 능력이 유용할 때가 있나요? "
" 인터뷰 같은 거니? 아무튼...유용하지. 추울 때라든가, 급하게 라면이라도 끓여먹어야할 때라든가. "
" 흐음...그렇군요! "
오늘은 불을 사용하는 초능력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것저것 알아간 나래였다.
...하지만, 응용력이 떨어지네.
헤어지고 돌아가면서 나래는 생각했다. -
832 연우-훈련 (59692E+53) 2016. 6. 18. 오후 4:17:55"결국 어떻게든 됐네?"
자, 이 더운날 가림막 하나 없는 하늘로 날아간다는 건 멍청한 짓이고...그냥 공중부양도 가능하니까 사감선생님 몰래 탈출해서 놀러나가볼까?
연우는 하늘로 날아갔다.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따가운 직사광선이 짜증나기도 했지만 빠른 속도 덕분에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해서 기분좋았다.
"어?"
연우는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즉시 물총새처럼 빠르게 낙하에 누군가를 끌고 하늘로 올라왔다.
"야! 너 뭐야! 갑자기 뭐야?"
"마! 이 형님 레벨 4됬다!"
연우가 레벨 4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자 연우 손에 잡힌 남자가 놀라 되물었다.
"진짜? 그러고보니 공중부양은 레벨 4부터 가능하다고 했지? 야, 축하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럴때 질투를 했겠지만 이 친구는 달랐다. 그는 연우가 거의 매일 밤마다 그에게 매일 미친듯이 훈련하고 연습해도 제자리 걸음이다라고 울며 전화하는 것을 꾸준히 참고 받아주었고 나 그냥 포기할까라고 말했을때도 남자새끼가 포기하냐 그거 떼라고 말하며 질책해준 친구였기에 약간의 부러움은 있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하하, 고마워, 어디 가는 길이야?"
"시내에 놀러가는 길이여서 버스 기다리는..."
그리고 그의 말이 마치기 무섭게 그가 기다리던 버스가 정류장을 출발했다
"데 너 때문에 놓쳤네? 하...별 수없다. 연우 버스 출발!"
"네~ 고객님, 시내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빠른 속도로 시내로 날아갔다 -
833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4:25:55연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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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4:27:25으아ㅏ 갑자기 샌즈 노래가 너무 좋네요 으아아ㅏ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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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서환주 (5855E+57) 2016. 6. 18. 오후 4:29:56진통제를 계속 먹다보면, 면역이 심하게 들어서 하루에 20알씩은 먹을 수 있다는 기분이 드는 서환주 갱신합니다.
아... 벌써 진통제 사둔게 거의 떨어져가네... -
836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4:34:56>>834 샌즈라 하면 제가 아는 그 샌즈가 맞는걸까요?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835 서환주 안녕하세요! 근데..진통제라니? 대체 뭐 때문에 그렇게 먹는거에요?! -
837 나은주 (68934E+57) 2016. 6. 18. 오후 4:55:29메갈로바니아 좋죠 저도 좋아해요 :)
서환주 연우주 어서오세요 :D -
838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5:34:22오늘 스토리 예정은 7시 30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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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5:35:12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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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연우주 (59692E+53) 2016. 6. 18. 오후 5:37:30전 중2리엘의 브금이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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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5:45:25언더테일의 브금은 하나같이 다 좋은 편이죠. 정말로. 그래도 그 중 하나를 꼽자면, 저는 최종보스 음악이 좋습니다. 누군지는 언더테일 안한 분들에게 있어서 스포일러가 될테니까, 말 안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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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7:08:41출석한번 불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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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연우주 (59692E+53) 2016. 6. 18. 오후 7:19:09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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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7:23:283..30분까지 일단.. 아, 당황한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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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7:24:26지호주 식사 마치고서 등장합니다. 출석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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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설현주 (84603E+55) 2016. 6. 18. 오후 7:29:37개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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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7:30:33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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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캡틴 ◆1lucdq238k (55143E+58) 2016. 6. 18. 오후 7:46:17으음. 약기운이 오늘은 조금 심하게 도네요.. 잠시만 경과 지켜보고 결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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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7:48:44음. 몸이 안 좋으면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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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진해주 (48646E+56) 2016. 6. 18. 오후 7:54:34집까지 약 30분.. 도착하면 참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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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7:58:03진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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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7:59: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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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8:05:30나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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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07:52지호주 안녕하세요! 계시는 다른 분들도요!
글 쓰는 자리가 많이 좁아졌네요... -
85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8:08:38음. 저도 마찬가지에요. 또 무슨 변화가 생기고 있는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것이 더 좋았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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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11:47저도 동감이에요. 컴은 아직 먹통이어서 모르겠지만 모바일은 일단 많이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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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8:12:36모바일쪽도 불편한가요? 컴퓨터도 쪽도 불편한건 매한가지네요. 묘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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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15:44네 불편해요. 글 쓰려고 그 자리를 누르면 억지로 두 줄 들어갈 넓이예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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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후 8:15:51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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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17:55진해주 안녕하세요! 집에 도착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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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후 8:19:07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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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8:30:40다른 분들도 저나 나래주처럼, 글 쓰는 칸이 좁아지는 일이 벌어졌나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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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8:42:56휴.. 좀 괜찮아졌네요 :0
그건 그렇고 글 쓰는 칸이 왜이렇게 작아졌지.. 출석한번 부를게요! -
864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44:01캡틴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나래주 출첵해요! -
86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8:46:03지호주 출석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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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후 8:48:35출석이요!
체감은 나지 않네요 저는; 자주 못 들어와서 그런가 -
867 설현주 (84603E+55) 2016. 6. 18. 오후 8:48:48설현!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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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49:36오 진해주 컴 쓰세요 모바일 쓰세요? 아 참 브라우저는요?(질문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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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49:51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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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8:51:38오늘은.. 일단 부장이 없는 상황이니, 우선 그냥 부실로 모이는 레스 하나만 달아주시겠어요?
사유는 뭐든 괜찮습니다! 잠깐 모여서 회의라던가.. 순찰구역을 나눈다던가! -
871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후 8:54:47>>868 컴 쓰고 크롬 씁니다!! 애드블록은 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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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56:01>>871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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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나래주 (86179E+57) 2016. 6. 18. 오후 8:56:19그냥 아무 이유나 해서 부실로 향하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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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8:56:35부장이 사라지고 나서 며칠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상황이 상당히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그는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저지먼트의 일원으로서 순찰을 돌거나, 학교의 평화를 지키는 일.
오늘도 어김없이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확인하기 위해 저지먼트 부실로 천천히 걸어갔다.
순찰이건, 쓰레기 줍기건, 학생 지도건 아무거나 상관없었다.
그는 그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한다고 믿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일을 하다 보면, 혼란은 가라앉게 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으니까.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그는 어느때와 다를 바 없이, 저지먼트 부실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
875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8:59:44>>873
넵! -
876 김진해 (28904E+58) 2016. 6. 18. 오후 9:02:12부장님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저지먼트의 일을 내버려 둘 수는 없었습니다. 학교 내의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날 때마다 압도적인 힘으로 해결하던 부장님 대신에 진해는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간신히 문제들을 수습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렇지만 이대로 가만히 부장님을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때가 되면 저지먼트가 직접 찾아야 합니다. 안 그래도 의심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대에 부장님이 부원들을 불러서 저지먼트의 업무를 지시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부장님에게서 소집 문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해는 습관이 생겨 굳이 오지 않아도 될 부실을 찾아갑니다. 아마 다른 부원들이 부장님에 대한 단서를 찾았는지 알고 싶어서, 그리고 아직도 저지먼트가 혼란스러우면 자신이 직접 나설 생각이었습니다.
굳게 다짐한 듯 문을 천천히 열고 안에 있는 부원들에게 각 잡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다른 부원들이 오길 기다립니다. -
877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후 9:02:58어, 그런데 저번주에 나스호른이 접촉하길 원한다는 연락이 안티스킬한테서 들어오지 않았었나요? 거기서 잇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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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03:49헛, 기억하고 계셨군요!
그건 오늘 이어지는 내용이랍니다 -
879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9:05:08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되는거군요. 그건 그렇고 나스호른이라. 지금의 지호는 나스호른을 보면 단벅에 달려들지만 않으면 다행일텐데..
누..누가 잘 막아줘요...!! -
880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05:20아, 덤으로 낮에 온 이메일과 영상은 아직 못본걸로 해주세요!
-
881 설현 (84603E+55) 2016. 6. 18. 오후 9:07:03"다 나았습니다!"
하고 외치며 부실로 들어 선다.
"누구 있을까요?"
꽤 있는것 같다. 어느정도 눈에 익은 사람이나 잘 아는 사람들.
"부장은... 없나요." -
882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9:09:47가끔은 사람이 생각보다 은근히 많은 도서관이 아닌 텅빈 교실에서 혼자 책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지, 라고 생각한 나래는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두꺼운 책을 들고는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드르륵...
" 어라. "
...혼자가 아니네? -
883 You have a new message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10:24발신일자 : YYYY . MM . DD
발신인 : MM
안녕하세요.
우선 제 신분과 이름등의 신상을 밝힐 수 없다는 것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호루라기를 불기 위해 이 메일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 시프터즈중 하나에 소속된 인원입니다.
지금부터 쓰는 내용은 기밀과 보안유지에 관한 법칙을 위배하겠지만 X까라 그래요.
시프터즈는 레벨5로 올라가기 위해 무슨 짓이던 가리지 않고 해왔고 우리는 처음으로 반인륜적인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저는 힘이 없어 아무런 주장도 펴지 못하고 따랐고 이 계획과는 아무련 연관도 없으며 이 계획을 반대하고 이 계획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믿어주세요.
우리는 레벨5로 올라가기 위한 비밀은 레벨5 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했고 이전 크리에이터 사건으로 잠시간 조명을 받은 목화고등학교의 저지먼트 부장에게 눈길을 돌렸습니다.
우리는 권정민의 주의를 끌 무언가(저에게는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를 준비했고 그 무언가를 통해 권정민을 유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권정민을 납치,무력화 시키는 데 성공했고 동시에 권정민이 속한 저지먼트에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받으셨던 팩스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권정민 이외에 하나의 레벨5를 더 납치하고 무력화시켰지만 나중에 알게된 바에 따르면 그 레벨5는 우리가 잘못 안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레벨5는 레벨3이었고 우리는 기억을 지워 다시 내보냈습니다.
저는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느껴 이 메일을 보냅니다. 또한 저는 이전에 권정민과 친하다고 알고있던 이하로에게도 접촉을 시도했지만 메일을 보내던 과정에서 들키는 바람에 전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당연하게도 저는 안티스킬이나 SF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과 접촉할 수단과 방법이 생기질 않았거든요.
이미 몇몇 사람들은 우리의 소문을 들었고 우리를 추적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들이 우리를 찾아내기까지 기다리는 것은 너무 늦습니다.
시프터즈는 레벨5를 재료로 사용하는 인체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말 미쳐가고 있어요.
한 사람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행여나 실험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 힘이 이런 자들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도와주세요.
시프터즈의 본거지는 [데이터 삭제]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프터즈는 그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전부 레벨4의 능력자들입니다. 부디 조심해주세요.
토요일은 시프터즈의 경계가 가장 허술해지는 날입니다. 대부분의 인원이 연구실에 부재하거든요.
토요일 XX시에 폐쇄된 23번 연구소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추신: 제 말을 믿지 않으실까봐 영상 하나를 첨부합니다. 시프터즈가 권정민을 무력화 시키는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저는 누군가에게 알려야한다는 생각으로 몰래 그들을 따라가 녹화했습니다. -
884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10:55아직 레스 안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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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11:48갑자기 켜진 부장의 컴퓨터로 날아온 메일은 위와 같았습니다. 띠링띠링 하고 알람이 울리고 메일을 열었을때에는 영상이 하나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
886 Record YY.MM.DD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13:59영상은 어두운 밤의 시간이었고 폐건물이 늘어진 공터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뒤이어 발소리와 함께 등장한 것은 후드를 뒤집어 쓰고 등장한 정민이었습니다.
어딘가 불안한지 주변을 계속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다른 구석에서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 역시, 나올 줄 알았어. "
" 개소리마. 날 보자는 이유가 뭔진 모르겠지만 내새끼들 건드리는 날에는 찢어죽여버릴거야 "
" 워, 그렇게 이빨드러낼것 까진 없잖아? "
" 닥쳐 용건만 말해 "
" 용건이라.. 그래. 난 네가 우리를 좀 도와줬으면 해 "
" 뭐? "
남자는 씨익 미소를 지었고 반대쪽에서 바스락 하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정민은 바로 뒤를 돌아 뒤편에서 능력을 쓰려고 한 남자의 바닥에 중력장을 생성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꽂았습니다. '끄으윽..'하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남자는 의식을 잃었습니다.
<clr red>" 쳇.. "
" 레벨5라는게 너희 생각처럼 만만한 존재가 아니거든. 어딜 도망가? "
중력장을 역으로 생성해 공중에 뜨고, 앞쪽에 중력장을 생성해 정면에 고속으로 '떨어진'정민은 순식간에 남자를 가로막고 다시 중력장을 생성해 공중에 들어올렸다가 바닥에 찍어내립니다.
" 컥.. "
" 자, 말 해. 무슨 꿍꿍이야? 아니면 너 정말로 죽어 "
" 쿡.. 걸렸구나.. "
" 뭐? "
영상이 조금 흔들리고 네다섯명의 남자와 여자가 총을 들고 어둠속에서 나타나 정민을 겨누고 탕 - 하는 격발음을 냅니다. 총에서는 철제 와이어가 튀어나왔습니다.
" 이새끼가.. 뭐 하는 거야..? "
정민의 양 팔과 양 다리 목과 배에 총에서 나온 줄이 감겼고 손을 뻗어 중력장을 생성하려던 그 때 줄을 발사한 총에서 파직 하고 스파크가 일더니 그대로 전기충격을 보냈습니다.
정민은 괴로워하며 소리를 질렀고 얼마 안 가 바닥에 툭 쓰러졌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잡음에 섞여 들리지 않았고 몰래 촬영한 영상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
887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14:35어라... 중간에 죄다 색이 바뀌어버렸..
적당히 필터링해서 읽어주시고 반응레스 달아주세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쥐구멍) -
888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9:20:57"...뭐야..이거."
부실에 모여있는 이들에게, 적당히 인사를 건넨 후에 그는 늘 자신이 앉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러자, 부장의 컴퓨터가 켜졌고, 그는 무슨 일인가 싶어서 컴퓨터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 컴퓨터로 날아온 메일의 내용과 영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모습에 그는 충격을 먹었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평소에는 무슨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조차 하기 힘든 무표정만을 보여주던 그도, 지금은 크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시프터즈?"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이었다. 분명히 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레벨5가 되기 위한 레벨4들이 모인 집단으로서 레벨5가 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곳이었다. 전에 카츄샤에게 들은 말들을 떠올리면서, 그는 계속해서 컴퓨터를 바라보았다.
만약 이 메일의 내용이 사실이라면..부장은... 전에 날아왔던 SOS라는 내용의 팩스는...
"...어떻게 생각해? 너희들."
잠시동안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던 그는, 컴퓨터에게서 눈을 뗀 후에,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무뚝뚝한 목소리로, 의견을 물었다. -
889 김진해 (28904E+58) 2016. 6. 18. 오후 9:25:20"이건..."
그 부장님이, 능력계수 4위의 부장님이 허무하게 당하는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진해는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부장님이 방심해서 당한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 이 영상과 이메일은 지금까지 레벨 5를 동경해왔던 진해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잠시 뒤로 물러납니다. 다시 생각을 정리하려는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보내는 것 치고 내용이 방대하고 기밀로 보이는 정보까지 담긴 이 메일이 과연 진심으로 보낸 것인지 이중으로 함정을 판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문만으로 듣던 시프터즈라는 조직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몰랐고 또 그것의 정확한 목표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레벨 5를 납치할 정도의 준비를 갖추었다면 단지 저지먼트만으로 해결할만한 문제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안티스킬과의 협력을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심호흡을 합니다. 며칠을 식량 없이 살아온 것도 아니고, 낭떠러지에 몇시간 동안 매달린 것도 아니고, 부장님이 실종된 것입니다. 최대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그러기를 몇 초. 그리고 뭔가 결심한 듯 진해의 눈빛이 진지해집니다.
"구하러 가야 합니다. 부장님을."
각이 다시 잡힌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성여고쪽과의 연락과 안티스킬과의 연락을 통해서 어떻게든 부장님을 구하러 가야 합니다."
상대쪽은 레벨 4 이상의 능력자들. 그렇지만 이미 결심한 진해에게는 그런 것을 따질 여유가 없었습니다. -
890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9:28:20" 저기요- 박지호랑 초면님들? "
나래는 지금 교실에 있는 저지먼트 부원들을 향해 살갑게 말했다. 책을 읽으러 왔다가 예상치 못한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도 크게 신경쓰지않고.
" 부장이 이런 식으로 납치됐고 그래서 실종됐고 그에 가담한 사람 중 한 명이 배신 때려서 이렇게 익명으로 메일을 보내는 건 알겠는데...내가 지금 당장 도저히 모르겠는 게 있어서 말이야! "
이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밝게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누가 보면 눈치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게 말이다.
" 이름이랑 나이를 모르겠네☆ "
여전히 해맑은 나래였다.
깊게 생각하는 건 아무래도 둘째로 미뤘나보다. -
891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32:17설현주 레스만 올라오면 다음레스 바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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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34:27약속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동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빠르게 이동해야 합니다. 함정일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 믿을만한 구석은 그 하나 뿐입니다. 어쨌든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약속장소로 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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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설현 (84603E+55) 2016. 6. 18. 오후 9:35:36어... 내 머리가 따라가질 못한다.
으..그러니까 부장이 간이유는? 시프터즈랑 관계 있고 메일을 보낸사람은 협력자?
확실히 이해 가는건 부장님이 지금 잡혔다는것 정도랑 안에서 내부고발자가 있다는거다.
"부장을 구하려면 이제... 어쩌죠?"
/죄송합니다! 딴짓하다 늦었어요! -
894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36:35뭐랄까.. 정민이가 없으니까 반응레스에 적을 게 없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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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9:43:19"...박지호. 18살. 능력은 볼륨 인듀스먼트. 레벨은 4."
나래의 말에 대답을 해주면서, 그는 다른 이들의 말에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 진해와 설현, 둘 다 일단은 부장을 구하러 가야 한다는 입장인 듯 보였다. 그리고 아마 그건 나래 역시 마찬가지일거라고 느끼면서 그는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진짜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다. 어쩌면 자신들을 끌어내기 위해서 적절하게 편집해서 만들어 낸 함정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내부고발자의 메일이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그러리란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정말로 이 메일을 믿어도 될 것인가.
정말로 이 사람과 접촉해도 될 것인가.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면서 그는 어느 것이 합리적인 선택지인지를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기를 약 3분. 그는 머릿속으로 결론을 내리고서, 닫혀있던 입을 열고 모두에게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메일은 100% 신뢰할 수 잇는 내용이라고 보진 않아."
그래. 너무나도 갑작스럽기 짝이 없었다. 타이밍도 너무나도 딱딱 들어맞는게 너무나도 신기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이것 이외에는 단서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이 단서를 토대로 행동하는 것 뿐이었다. 그렇게 판단을 한 후, 그는 잠시 끊어졌던 자신의 말을 그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이어나갔다.
"...나는 가도록 하지. 어차피, 지금 이 상황으로는 뭔가를 할 수 있는 게 없어. 그러니까 지금은 여기에 걸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물론..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위험하다고 느끼면 안 와도 좋아. 나는 갈거니까."
그렇게 말을 하고서, 그는 천천히 지정된 장소로 가기 위해서 부실 밖을 향해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
896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9:48:27어 그럼 뭐지 그 단체 일상을 돌리듯이 진행을 하고 캡틴이 중간중간에 새로운 상황을 갱신시켜주시는 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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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50:03이 다음 레스에 내부고발자를 만날테니 아마 괜찮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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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김진해 (28904E+58) 2016. 6. 18. 오후 9:50:09"김진해, 자세한 것은 나중에 답해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름 모를 부원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부원 소개보다는 예정된 장소에 늦지 않게 도착하는 것이 더 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궁금한 것은 그 때 답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며 이메일을 믿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함정이든 아니든 현재 부장님과 관련된 단서가 현재는 이 이메일과 영상이 유일했습니다.
"지금은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호선배의 말에 짧은 대답과 함께 부장님을 찾으러 나가는 다른 부원들을 따라 나갑니다. -
899 가회-훈련 (7021E+50) 2016. 6. 18. 오후 9:52:56>>0
가회는 한손을 폼 잡으며 탁 하고 올리고는 주먹을 꽉 쥔다. 그와 동시에 주위의 잡동사니들이 떠오른다.
가끔은 겉 멋도 좀 잡아야 하지... 라는 생각으로 폼을 잡는 가회다. -
900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9:55:49가회주 오신김에 이벤트 참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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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9:56:02" 맞다! 이쪽은 유나래. 나이는 열여덟. "
나래는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의 통성명을 하고 나서 메일의 내용을 다시금 읽었다. 혹여나 실수로 빠뜨릴 부분이 있을까 꼼꼼히 살피면서 말이다.
" ...진짜일 가능성도, 함정일 가능성도 있네. "
동영상까지 다시 보는 것을 마친 나래는 과묵한 성격으로 넘어와서 다소 중얼거리듯이 말을 흘렸다.
하지만 진짜인 가능성이 있는 한, 나래는 갈 것이었다. 나래는 다른 부원들을 따라 지정된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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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9:56:22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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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9:57:09예스! 모두들 반가워요!
어떻게 참여하면 될까요? -
904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01:05이제 막 유지보수및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23번 연구소는 밤이 찾아오자 제법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며 서있었습니다. 군데군데 철거가 진행되고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그 곳에서 공터 한가운데에는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공사중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듯 쳐 놓은 테이프는 찢겨져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각종 기자재들이 쌓여있는 뒷편에서 인기척을 느낀 누군가가 양손을 들고 천천히 걸어나옵니다.
" 자,잠깐만요! 저에요. 내부고발자. 공격하지마세요 "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마스크까지 써서 어둠속에 거의 완벽하게 자신을 숨긴 내부고발자는 여전히 두 손을 든 채로 천천히 걸어나왔습니다. 천천히 달빛으로 걸어나온 이는 긴 검은 머리를 가진 또래의 여자아이 였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오른쪽 눈이 연한 보라색인 오드아이인 여자는 긴장한듯 숨을 몰아쉽니다. -
90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10:01:13음.. 위의 캡틴의 레스를 보고 그에 맞춰서 반응레스를 쓰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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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0:01:41자연스럽게 끼어들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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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10:07:30"...거기까지. 더 이상 다가오지 마."
문제의 약속장소에 도착한 그는, 자신을 내부고발자라고 소개하는 이를 바라보면서, 필요 이상 자신들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다. 겉보기로는, 상당히 어여쁘게 생긴 여자아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자신의 여자친구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어여쁜 여자아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생긴 것이 예쁘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자신은 아직 그녀를 완전히 신뢰하는게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녀를 필요 이상 가까이 오게 하는건 제지해야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할 이야기는 뭐지?"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와, 무뚝뚝한 시선으로 그는 연보라색 오드아이인 여성을 바라보면서 질문을 던졌다.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 주머니 속에 넣어둔 진압봉을 살짝 잡는 건 약간의 덤이었다. -
908 설현 (84603E+55) 2016. 6. 18. 오후 10:08:31"당신이..."
딱히 말을 끝내지는 않았다. 자기가 직접 밝혀서.
난 딱히 머리굴리는 타입이 아니니까 단도직입으로
"우리가 뭘 하길 바라는거죠?" -
909 김진해 (28904E+58) 2016. 6. 18. 오후 10:08:35마침내 도착한 약속 장소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한 공사장이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에 군데군데 어지럽혀진 모습은 당분간 스킬아웃같은 폭력배 조직들의 은신처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온 목적이 폭력배 퇴치를 위해 온 것은 절대 아니므로 오기로 한 사람을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보인 사람은... 성인...보다는 학생에 가까운 여자아이였습니다. 한 쪽 눈의 색깔이 달라 보인 걸로 봐서는 아마 인첨공에 존재하는 능력자들 중 하나로 보였습니다.
"잠시 멈춰주십시오."
혹시 다른 부원들이 돌발행동을 할까봐 한 쪽 손을 들어 상대방의 말을 확인하며 기다리다가 물어봅니다.
"혼자이십니까?" -
910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0:09:59늦지만......난입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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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10:10:31마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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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10:36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레스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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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0:12:41ㄷㅏ음레스 부터 합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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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0:13:41" ...... "
나래는 팔짱을 끼고 묵묵히 상황을 지켜보다가 입을 열어 차갑게 물었다.
" 혼자이신 거죠? "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 우선, 얼굴부터 완전히 보여주시죠. 그리고 나중에 당신을 만날 일이 생기면 당신임을 증명할 신호가 필요할텐데요. "
철저했다. 어쩌면 쓸데없이 말이다. -
915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0:13:44날카로운 돌을 띄웠다.
"누나 어디있어?" -
916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0:14:13어째서 단문이 쓰이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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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연우주 (59692E+53) 2016. 6. 18. 오후 10:16:42오 이런 은근슬쩍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참여하려고 단문 썼는데 다시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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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18:32" 네. 알겠어요. "
다가오지 말라는 말에 주춤한 내부고발자는 여전히 두 손을 들고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주변을 슥 둘러보며 몇명이나 찾아왔는지, 그리고 그들의 전력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겠다는듯 천천히 한명한명 둘러보다가 순식간에 들어오는 질문공세에 고개를 끄덕이며 몰아서 대답합니다.
" 혼자입니다. 그 정신나간 곳에서 제정신인 사람은 나 하나뿐이니까요. 당신들이 해줬으면 하는 건.. 당연히 권정민을 데려나가고 가능하다면 제가 속해있는 시프터즈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안티스킬이나 SF에는 도움을 요청할 수 없어요. 그들이 오면 제일 먼저 위험해지는건 내부고발자인 나와 잡혀있는 권정민이니까. "
마스크 뒤의 입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얼굴을 보여달라는 말에 손을 내리다가 날카로운 돌이 허공에서 자신을 겨누자 움찔하고 연우를 바라보며 괜찮다는듯, 진정하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마스크를 벗어 후드 주머니속에 넣어둡니다.
" 움직이죠. 지금 시간대면 사람이 적을테니까. 실례가 아니라면 레벨을 물어봐도 될까요? "
내부고발자는 당연하겠지만 뭔가 불안한듯 계속해서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
919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0:18:51질문은 간단하다. 네가 누구든지 내 알바아니다. 다만 중요한건 단 하나 부장이 납치된 곳이 어디냐는것
저 녀석은 알고 있다. 그녀가 어디에 잡혀있고 무엇을 하는지 그렇기때문에 어떻게든 알아내야한다.
"내부고발자라...우리보다 네가 더 죽기 쉬운거 알고있지?"
하지만 내 알바 아니야,
"그건그렇고 본론부터 말하자, 누님 아니 부장 어디에 잡혀있냐?" -
920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20:35확실히 말할 사람이 생기니까 레스가 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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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0:22:10"레벨 4 레비테이션이야, 그 녀석한테는 여러가지 할말이 많아"
...그동안 미안했다라던지 신경써줘서 고맙다라던지 그때 싸운거 때문에 납치 당한거 아니냐라던지...
사실 부장과 싸운 이후 레벨이 올랐으니까
/죄송해요 빨래 걷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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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10:23:00"...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나서지 마."
근처에서 공격적으로 날카로운 돌을 띄우면서, 공격적인 어투로 나오는 연우의 모습을 보면서 지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그만두라고 말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필요 이상으로 각을 세워봐야 좋을건 없었다.
일단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것은 그녀였다. 좋건 싫건 지금은 그녀에게 의지할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여기서 날카롭게 각을 세우는 것 보다는, 상황을 확실하게 보는게 필요하다고 그는 판단했다.
메일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동영상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상대는 레벨5를 제압하는 정도의 실력자들이다. 여기서 필요 이상의 다툼을 만들어서 쓸데없이 눈에 띄이면 그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었다.
이어 그는, 그녀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천천히 그녀의 뒤를 따라 움직였다. 만일의 경우, 그녀가 갑자기 돌변할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그리고 어디서 뭐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주변을 경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레벨인가. 나는 4 라고 해두지."
이어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무뚝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923 김진해 (28904E+58) 2016. 6. 18. 오후 10:25:50단순히 이 여자아이의 말을 한 사람의 양심적인 행동이라고 인정하기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로 레벨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아까 본 것처럼, 레벨 5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납치하려 할 것이고, 아니라면 그 자리에서 제거하려 할 가능성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혹은 본인은 양심적으로 움직였다 하더라도 그 행적을 수상하게 여기고 추격해온 사람도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윽고 마스크를 벗고 제대로 된 얼굴을 드러내는 여자.
그녀에게 진해는 감정이 조금도 섞여 있지 않은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실생활에 사용할 수준은 됩니다."
정확히 레벨이 몇이다라고 대답하기보다는 알아서 추측하라는 식의 대답을 했습니다. 현재 시프터즈 조직원들과 전면전이 가능한 수준의 레벨을 가진 사람은 지호 선배 말고 한 두명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여자아이의 상태도 가만히 넘길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려는 몇몇 부원들을 향해서도 감정이 섞여있지 않지만 각이 잡혀있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섣부른 행위는 멈춰주십시오, 자칫하면 부장님이 더 위험해지실 수도 있습니다." -
924 우마루-이벤트 (01884E+56) 2016. 6. 18. 오후 10:28:43부실 안쪽에서. 어렴풋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당장 그런 정보를 내놓으라니... 착각도 유분수지요.
"개인정보는 유출하지 않습니다.아직까진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건..... 당신도 알겠죠? 하지만 이정도는 보여줄 수 있을것같네요."
라고 말하며 주변의 드론에서 에어건을 그사람의 머리옆쪽에 쏩니다. 직접 만날만한 의리도 없는데. 이정도 성의를 보여준것으로도 감사해야할겁니다.
원래는 이런 제압용 무기는 하나도 달지 않았지만.... 이제 전투인원이 심각한 손실을 입었으니.... 공격기능 한두개정도는 넣어야겠다고 생각해. 드론중 일부를 개조한것입니다....제압용이라 위력도 그저 그렇고 재장전 시간도 길지만.....레벨3까지는 쉽게 제압 가능한 물건입니다. 에어건이라서 총기규제도 안걸리고, 참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계속 말해보시죠."
계속해서 음성과 영상을 녹음, 녹화하면서 이야기합니다....이 정보는 나중에 돌아볼때나. 단서를 찾을때 큰 도움이 되겠지요 -
925 신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0:29:25"중력조작 레벨3"
가회는 내부고발자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
926 김진해 (28904E+58) 2016. 6. 18. 오후 10:30:57공격 드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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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0:31:32아니, 뭐 살상력 제로의 순수 제압용이지만.....나중가면 진짜총도 달아볼생각입니다....허락만 있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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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10:32:45일단 저 드론... 소리 안 나는 장치는 달려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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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0:33:03사실 파워드 슈트라던가 여러가지 하고싶지만..... 캡틴이 허락해줄것같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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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0:33:44당연히 소음기는 달려있습니다!!....에초에 제압용 에어건이라는게 그렇게 소리가 크게나는 물건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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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36:32내부고발자는 '3에서 4정도인가..'하고 작게 중얼거렸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자신을 감시하던 드론에서 총이 나오자 다시 손을 들고 제 머리위에 가져다대고는 드론의 소리가 너무 크고 눈에 띄기때문에 아예 멀리서 감시하던가, 아니면 물리는것이 나을것이라고 충고합니다. 사람이 적다고 해도 아예 없는 게 아니니까요. 내부고발자는 그렇게 말합니다.
" 아,아무튼.. 최대한 들키지 않게 행동해줘요. 내가 가는데로 따라서 움직이면 들킬 일은 없을테니까. "
내부고발자는 그렇게 말하며 가던 도중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습니다.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건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부고발자는 본거지가 가까워지자 점점 더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프터즈의 본거지로 보이는 폐건물의 지하로 향하는 문 앞에 선 내부고발자는 후.. 하고 한숨을 내쉬고 잠시만 기다리라 말합니다.
" 그러니까.. 비밀번호가.. "
키패드는 나왔지만 내부고발자는 번호를 누르지 않습니다. 시간을 끌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것인지. -
932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0:37:03묵묵히 대화를 듣다가 나래는 조용히 입을 열어서 차갑게 되물었다.
" 내가 왜 그걸 말해야해요? 그럼 애초에 당신은요? "
그러다 뭔가가 생각이 났는지 피식 웃고는 팔짱을 풀었다.
" 생각해보니까 당신에 대해서 아는 게 적네요. 내가 아는 건 당신의 외모 및 신분 뿐. 이름이며 이런 것들을 모르고 있어... "
치마 주머니 속에 든, 일단은 호신용인 단도를 아무도 모르게 만지작거렸다. 그러다 도로 손을 꺼내더니 무표정에서 어린아이 같은 부드럽고 살가운 미소로 돌아왔다.
" 그쵸? " -
933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0:37:38으아 늦었어...!(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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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39:20>>932
" 저는.. 갓레벨4가 됐어요. 시프터즈 소속이니까 당연한 거지만. 능력은 말할 수 없어요. 말할 때가 아니니까.. 제 이름은.. 그것도 일단 비밀로 해둘게요. 너무 많이 흘려버리면 서로 위험하니까. " -
935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10:41:35작게 중얼거리는 말을 들으면서 지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수상한 부분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일단 정보를 가지고 있는건 다름 아닌 그녀였다. 그러기에 지금은 억지로라도 그녀를 믿어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천천히 그녀의 뒤를 뒤따라갔다.
그 와중에도 그는 계속해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는 오른손의 움직임은 좀처럼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머릿속으로 복잡하게 얽혀가는 생각을 정리하면서, 그는 계속해서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자신이 아는 바, 지금 여기서 가장 계수가 높은건 바로 자신이었다. 아까 들었을때, 연우가 레벨4라고 하긴 했지만, 이제 막 레벨 4가 된게 확실한 그가, 자신보다 계수가 높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다가 그는 살짝 설현을 바라보았다. 퇴원한지 얼마 안 된 그녀를 잠시동안 바라보던 그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홱 돌려서 내부고발자라고 소개한 여성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어째서인진 알 수 없지만, 그녀는 번호를 누르지 않고 있었다.
"...침착해. 당황하지 말고. 네가 우릴 부른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리를 하면서까지 신뢰를 사려고 하지 마. 그러면 일이 더 꼬일테니까." -
936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0:42:52"...아까 일은 사과하지 마음이 너무 급했어"
그녀에게 사과를 하고 곧장 그녀를 따라갔다.
"알겠어, 최대한 조용히할게"
그는 그녀를 따라 계속해서 걸어갔다. 그는 어둠속이여서인지 아니면 정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해서인지 내부고발자가 초조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윽고 그녀가 한숨을 쉬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키패드가 나왔지만 그녀는 그것을 누르지 않고 있었다.
'내가 무슨 생각을 이 녀석을 믿다니"
주위를 둘러보니 그다지 쓸만한 파편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한숨을 쉬었다.
'나중에 지호형이 만든 물건들을 쓰자' -
937 우마루-이벤트 (01884E+56) 2016. 6. 18. 오후 10:43:11"계산 하고있습니다. 에초에 주변 cctv로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을 뿐더러. 현재 상황에서. 드론의 소리가 신경쓰일만큼 크게 들리는 영역은 50M....에어건 또한 300m가 고작입니다. 주변이 폐허에 가까운 여기엔. 사람들이 들을리가 없습니다......라고해도 50미터 안쪽에서도. 아주 미세해서 사람들이 집중해서 듣지 않는이상. 형광등 켜고 끄는소리보다 작지만요."
당신에게 그러한 충고를 받을 필요는 없다며 말합니다.....하지만 어느정도 조심할 필요가 있겠는걸요... 저번 크리에이터즈 사건에서 노획한 경비로봇을 대신 투입시켜야할까요...어차피 경비로봇은 소음은 거의무음, 제압력도 훨씬 상위호환....혹시 모르니 경비로봇도 투입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해 충전중이던 경비로봇을 조종해 그들과 100m정도 떨어진곳에 배치해둡니다. 그리고 주변 CCTV를 다시 갱신해. 그들의 움직임을 쫒아갑니다.
"비밀번호를 모르는건가요....이 사람...."
얼마나 얼빵한걸까요... -
938 김진해 (28904E+58) 2016. 6. 18. 오후 10:43:33이번에는 침묵을 유지합니다. 그러면서도 여자의 뒤를 따라갑니다. 다른 조직원들을 만나든 잡혀 있는 부장님을 만나든 지금 시프터즈와 관련이 있고 해당 정보를 알아낼 수단은 지금 앞에 있는 여자를 따라가는 방법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비밀번호를 아직 치지 않는 여자아이에게 무언가 생각난 듯 말합니다.
"지금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면 바로 쳐서 들어갈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일부러 지연시키는 것으로 의심받을지도 모릅니다. 또는..."
잠시 뜸을 들인 뒤에 말을 잇습니다.
"추적하던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고 비밀번호를 바꿨을지도 모릅니다."
무감정한 목소리로 계속 말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조금씩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언제 공격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예감과 함께, 진해의 눈빛은 더 진지해집니다. -
939 신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0:44:53가회는 그런 내부고발자를 뒤에서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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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47:05고민중입니다.. 원래 계획대로 갈지, 아니면 한번 꼬아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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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연우주 (59692E+53) 2016. 6. 18. 오후 10:47:45역시 원래 계획은 배신루트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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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후 10:49:42A:캬하하하핳!! 여기까지 유인하느라 수고 많았다, B!
B:아니야, 이게 아니야, 난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고!
C:역시나 그럴줄 알았어, 네녀석도 한통속이야! -
943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0:50:33"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는 모르지만, 알아서 해봐요. "
일단 내부고발자가 하는대로 지켜보기로 한 나래였다. -
944 설현 (84603E+55) 2016. 6. 18. 오후 10:51:32아무말 않고 그냥 따라가긴 했다.
우리는 일단 부장을 구하고 싶으니까.
일단 해봐야 하는거야.
이 애가 배신자인지 아니면 배신자인척 한건지...
어쨌든 조심해야 겠다. -
945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0:51:59망했어. 어째서 단문이야.(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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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후 10:53:40흐음 이거 시간이 "다음 시간에 계에속" 이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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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54:02" ...? 숨어요! 빨리! "
내부고발자는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당장 숨으라고 작게 소리쳤습니다. 폐건물이지만 기자재는 남아있어 숨을 곳은 많았기에 빨리 숨으라 말한 내부고발자는 지하실로 가는 문 앞에 서서 무언가를 기다렸습니다
- 뭐야? 오늘은 안 나온다 하지 않았나? -
" 그,그게.. 두,두고간게 있어서요.. "
- 두고간거? -
" 네.. 그..러니까.. 제..그.. "
- 아. 지난번에 말한 보조 배터리? 새로 샀다는? -
" ㄴ,네! 그거요! 그걸 두고가는 바람에.. "
- 아하. -
" ...? "
- 있지. 넌 거짓말할때 항상 왼쪽 위를 쳐다보는 거 알아? -
" 거,거짓말 같은게 아닌..! "
- 보조 배터리는 바로 어제 망가져서 네 손으로 버렸잖아 -
남자는 품 안에서 권총을 꺼내더니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여자를 향해 겨누고 발사합니다. 격발음은 작게 났고 동시에 마취다트가 날아가 내부고발자를 맞췄고 내부고발자는 얼마안가 쓰러집니다. 남자는 내부고발자를 들어올려 비밀번호를 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
948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0:54:52우선 반응레스 쭉 받고, 어떻게 할지 정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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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설현 (84603E+55) 2016. 6. 18. 오후 10:56:29주변의 돌이라도 주워서 머리를 후려쳐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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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우마루-이벤트 (01884E+56) 2016. 6. 18. 오후 10:58:11'.........다행히. 키패드는 촬영했어.....'
드론의 출력을 줄여 소음을 없애길 잘한것같습니다. 정말로 배신이 아닌. 도우려고 한것이였군요. 심심한 사과를 보내며. 저지먼트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지금당장....들어갈 생각이신가요?"
그녀는 안타깝지만 버림패인 취급하고. 정비 후에 들어가는것이 좋을까요....라고 바보같은 질문을 하고있을때. 한가지 생각난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 생각하고 쳐들어갔었죠....?"
뭐 좋은일이긴 하지만.... 뭔가 위화감이 들어서 살짝 말해봅니다.
뒷쪽에 배치해뒀었던 경비로봇 두기를 드론과 같이 합류시킵니다. -
951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0:58:30"저런...멍청한!"
연우는 작게 말하고 문이 닫히기 직전 그녀의 몸에 박힌 빠르게 뽑아 녀석의 목에 주사하려고했지만 몸을 숨긴상태로 제대로 보지 않아 결과를 볼 수가없었다.
'거짓말 할때는 왼쪽위를 본다라...'그 녀석 그때 왼쪽 위를 봤었나?'
짧게나마 그녀를 성급하게 의심한 것을 후회한 그는 제발 그 주사가 맞았길 기도하며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
952 김진해 (28904E+58) 2016. 6. 18. 오후 10:59:28갑자기 느닷없이 숨으라는 말에 진해는 움찔하지만, 이 여자아이가 의심이 가는 상대임에도 왠지 그녀의 말에 따라 숨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숨을만한 장소를 골라서 몸을 숨깁니다. 그뒤 자세한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황스러운 여자의 목소리와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몇차례 있고 난 뒤에 작은 발사음과 쓰러지는 소리. 그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 확인하지만 이미 목소리의 주인은 여자와 함께 들어가고 난 뒤였습니다.
"확인하신 분 계십니까?"
작은 목소리로 다른 부원들을 확인차 물어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남자가 비밀번호를 치는 것을 확인한 부원이 한 명쯤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정 아니라면 드론의 주인에게도 물어볼 생각이었습니다. -
953 우마루-이벤트 (01884E+56) 2016. 6. 18. 오후 11:01:49"일단. 모든상황은 녹화. 녹취중이에요. 비밀번호도 체크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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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02:12어떻게 할까요? 더 진행하시길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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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진해주 (28904E+58) 2016. 6. 18. 오후 11:02:42일단 저는 피로가 쌓인 관계로 얼마 못 가 리타할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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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11:03:05"...!"
그녀의 말에 재빨리 자신의 몸을 작게 축소시켜 눈에 안 띌 정도로 작아진 그는, 가만히 상황을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상황이 그렇게 좋게 돌아가는 것 같지는 않았다. 자신들의 계획이 들키기라도 한 것일까?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이대로 돌려보내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저 사내가 안으로 들어가서 상황을 알리면 일이 꼬이는건 안 봐도 뻔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일단 저 사내를 어떻게든 제압해야겠다고 느끼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오른손을 뒤로 넘기면서 빠르게 생각을 끝마치고서, 그는 사내가 안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 한 후 원래 크기대로 돌아왔다.
그리고서는 주변 부원들을 보면서 말했다.
"...상황이 좋진 않아. 비밀번호를 아는 이는 빠르게 눌러. 그리고, 지금부터는 신중하게 움직여야하니까 다들 주의해." -
957 캡틴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03:59나래주도 어느새부터 안보이고.. 오늘은 이쯤에서 부실로 철수합시다! 사실은 시작때 조금 꼬여서 등장할 사람이 등장을 못했거든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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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1:04:14조금 전 그 짧은 시간에 큰 일이 벌어졌다.
나래는 그 광경을 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태연하게 반응했고 말이다.
아까 저 대화나 전개를 보았을 때 저 여자가 내부고발자인 척은 안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사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냥 보았을 때는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볼까?
저게 연출일 가능성도 없지않다.
" 믿기에는 아직 일러. 비밀번호도 봐뒀어. 하지만 눈으로 본 그 번호를 믿어도 좋을까? "
그러니까 무슨 소리냐면...
" 요즘 기술로만 봐도 비밀번호를 이용한 속임수는 충분히 가능해. 번호판만 저렇게 보이지, 실은 번호가 다른 패턴으로 이루어져있다든지. "
차갑게 말하면서 모두를 둘러보는 나래였다. -
959 설현 (84603E+55) 2016. 6. 18. 오후 11:06:55>>957-958
말 나오자 마자 등장! -
960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07:07오호 더 진행할까요? 저는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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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11:07:58여기서 돌아가면, 부장님 무사하긴 한거죠? 내부 고발자가 떠버린 이상, 여기서 해결 안 보면 안될것 같은 느낌인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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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1:08:12캡틴 소환사 설...(아님
저는 좋아요! 단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
963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08:46넵 그럼 더 진행하는걸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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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1:09:44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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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우마루-이벤트 (01884E+56) 2016. 6. 18. 오후 11:11:34"드론이라서 치지는 못하겠네요. 비밀번호는 ****이에요."
영상을 여섯번정도 돌려보며 확인한 결과. 이 이외의 번호는 있을수가 없습니다. 다른 패턴의경우도 생각해 보았지만. 솔직히 저런 키패드....무슨 특별한 구분기능이 있는것같지도 않습니다. 정 안될경우....
"뭐. 접속만 가능하면 강제로 오픈하는것도 되지만요..... 이건 최후의 방법으로 쓰죠."
흔히 생각 가능한 가짜 비밀번호의경우. 시간에따라 달라지는것. OTP인증. 사실 번호인척하면서 지문인증....등등이 있지만 저런 투박한 키패드로는 지문인증은 무리. 시간에따라 비밀번호가 바뀌는것이라면 지금당장 돌입하는걸로 해결 가능. OTP는 해당 사람이 단말을 꺼내지 않았으므로 무리.....마지막 가능성은 근거리 RFID통신인데. 이또한 특별한 장치가 없는 투박한 키패드로는 무리입니다. 딱히 고민해서 나아지는것도 없어요. -
966 설현 (84603E+55) 2016. 6. 18. 오후 11:11:52"어서. 따라 들어가죠. 이렇게 된이상 내부고발자도 부장도 다 위험해요..!"
속삭이듯이 강조해서 말했다.
"비밀번호가 맞든 아니든 우리는 구해야 할사람이 있고 우리가 해결해 주길 바라고 용기를 내 악에 대항해 우리에게 협력한 사람이 있어요. 우리는 지금이 아니면 안되요!" -
967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12:25내부고발자는 정신을 잃은채로 지하실 내부로 실려들어갔고 저 안에는 누가, 무엇이 있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선택을 해야합니다. 여기서 안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들어가지 않을지. 들어가더라도 뭔가 작전이나 계획을 짜고 들어갈지, 아니면 하던대로 무조건 밀고 들어갈지는 저지먼트 스스로에게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
968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1:13:26"주여, 제발 그 자식 쓰러져 있기를"
그는 혼잣말을 하며 근처 잔해물 몇개를 끌어왔다.
"만약에 안 쓰러졌으면 이걸로 후려쳐야지"
누님 제발 살아만 있어줘 -
969 우마루-이벤트 (01884E+56) 2016. 6. 18. 오후 11:14:06"우리가 언제 생각하고 들어갔나요?"
경비로봇의 총탄을 장전하며 이야기합니다 -
970 하루주 ◆tt8iCvOr6o (92138E+56) 2016. 6. 18. 오후 11:14:20헬로. 컨저링2 보고왔는데. 이벤트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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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1:16:49"오케이 코뿔소 답게 진격이지 뭐"
다만 코뿔소는 그의 힘과 가죽 그리고 뿔 때문에 그렇게 무모한거지만...
뭐, 우리에겐 힘 대신 능력이 있고 뿔 대신 머릿수가 있고 가죽대신...흠...뭐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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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1:17:21제가. 여러분들의 가죽이 되어드리면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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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하루주 ◆tt8iCvOr6o (92138E+56) 2016. 6. 18. 오후 11:17:38아하. 빛이 있으려나. 숨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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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11:18:04"...선택의 순간인가."
자신을 포함해서 저지먼트 멤버들은 선택의 순간에 도달했다고 그는 판단했다. 이대로 안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여기서 후퇴할지를 선택해야만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의 생각으로는 여기서 후퇴하고 작전을 더 확실하게 짜고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저 안에는 뭐가 있을지도 모르고 레벨5도 제압하는 레벨4들이 우글거릴걸 안 봐도 뻔한 일이었다.
레벨4.
그것은 절대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1%의 엘리트라는 칭호는 거짓이 아니었다. 거기다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험한 족속인만큼, 이 앞의 위험도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실전보다도 높은 편이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그는 조용히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 1분. 조용히 생각을 하던 그는 마침내 생각을 마치고 그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모두에게 밝혔다.
"...이 앞은 위험해. 솔직히 가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지. 그러니까 여기서는 물러서는게 합리적인 선택이야."
하지만, 그의 말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평소라면 합리적인 방법을 추구했을 그의 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조금 강한 어투로 계속해서 이어져나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위험을 무릎쓰고 도와주려 한 이가 있어. 그리고 그 사람이 위험해. 이것을 모른척 넘어갈 순 없어. 그러니까 나는 안으로 들어가겠어. 같이 갈 사람 있어?" -
97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11:18:30하루주 안녕하세요! 스토리 중이랍니다!
-
976 하루주 ◆tt8iCvOr6o (92138E+56) 2016. 6. 18. 오후 11:19:08난입 가능할까? :0
그리고 저기는...빛이 있니..? 나는 빛이 없으면 일반 닝겐이란다.. -
977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19:27하루 어서와요! 불을 켜면 빛은 얼마든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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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1:19:30"여기서 멈추는게 지혜로운 행동이겠지만 가야 할것 같은데. 그래도 계획은 짜야 하고."
가회는 내부고발지가 끌려간 지하실을 보고는 고민한다. -
979 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1:20:41가회는 광역 디버퍼인가요. 문제는 팀까지 디버프에 걸리지만요. 레벨을 올려야 치명적인 문제를 해결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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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하루주 ◆tt8iCvOr6o (92138E+56) 2016. 6. 18. 오후 11:21:00후후. 난입할게. 진행중에 갑작스레 난입하는거라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양해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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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21:05슬슬 다음 진행레스 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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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하루주 ◆tt8iCvOr6o (92138E+56) 2016. 6. 18. 오후 11:21:45으음. 다음에 난입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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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유나래 (86179E+57) 2016. 6. 18. 오후 11:22:14" 일단 들어가야겠어. "
계획? 안 짠다. 지금 당장만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기와는 다르게 그녀의 옷 안쪽 이곳저곳에는 칼 등 다양한 무기들이 장착되어 있었다.
그녀는 주머니속 단도를 살짝 만지고 나서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신발끈을 제대로 묶는 등.(...) -
984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26:48처음에 보였던 비밀번호는 0854였습니다. LOCKED 라고 붉은색 LED를 띄던 전광판은 UNLOCK 이라고 초록색으로 바뀌더니 아무런 소리 없이 문이 열리고 지하로 향하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지하는 이상하게 조용했고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부장을 구해서 이곳을 최대한 빨리 빠져 나가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부고발자도 구해야하지만, 그녀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버리는 카드이니 선택은 저지먼트의 몫입니다. 상대는 전부 레벨4이고 전력이나, 실전 경험이나 모카고 저지먼트가 밀릴 것은 뻔하며 이번에는 이하로도 도와주러 오지 못합니다.
우선 근처 방에 숨어 간단히 이야기 해봅시다. 내부고발자까지 구할것인지, 아니면 부장만 구해서 뜰것인지. -
985 지호주 (77801E+57) 2016. 6. 18. 오후 11:29:14그럼 지금부터는 이야기를 나누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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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29:24혹시해서 말하지만 이번 진행중에는 잠입으로 진행됩니다! 싸움붙었다간 어떻게 구해드릴 건덕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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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1:29:27"그녀도 같이 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우리를 위해 행동하다 잡혔다. 이대로 버려두고 갈 순 없다.
그런 생각을 한 가회는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부장과 고발자를 구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
988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11:30:59"...들어온 건 좋아. 그래서 이제부턴 어쩔거지?"
지금 자신들은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었다. 내부고발자를 구할지, 아니면 부장만 구할지.
이 물음에 대해서 이미 그의 마음은 정해져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바로 자신의 의견을 모두에게 밝혔다.
"...참고로 나는, 내부 고발자도 구할거야. 위험하겠지만, 그대로 두고 갈 순 없어."
자신의 어린 시절, 정확히는 14살 시절의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는 무뚝뚝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
989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1:31:52"우리의 이념은 딱 하나 아닌가요? 정의를 구현하고 사람들을 구한다......로 알고있습니다만...에초에 1대1 각개격파는 무리. 지형 게릴라전이 그나마 승산이 있어보이네요....어쩔거에요?"
맵이라면. 최대한 빠르게 자료를 수집하고있습니다. 지형적 이점을 가지는부분또한 몇부분 있더군요. -
990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1:35:07"누님아니 부장만 구출할 경우 성공확률은 모르겠고 생존확률도 모르겠어 내부고발자는 확실하게 죽을 가능성이 높아 하지만 둘다 구한다면 둘 다 구하지 못하고 우리까지 죽을 가능성 또한 높아, 그리고 이건...진짜 쓰레기 같은 생각이지만...이게 다 연극이고 사실 내부고발자가 우리를 꾀기 위하여 꾸민 연극일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돼"
그는 근처 물건들을 띄울 수 있을 정도로 띄웠다.
"난 이 정도인가?"
"솔직히 말하자면 그 녀석 안 구해도 돼, 오히려 그딴 연구에 동참한 대가를 받게하는 셈치고 무시하면 죄책감도 덜할꺼야."
그는 곰곰히 생각했다.
"만약 진짜 손에 피를 묻혀도 상관 없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우리의 승률은 완전 높아지겠지?" -
991 설현 (84603E+55) 2016. 6. 18. 오후 11:35:38"내부고발자는 우릴 믿었어요."
"저는 믿어주는 사람은 믿어요."
지호선배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렇죠?" -
992 박지호 (77801E+57) 2016. 6. 18. 오후 11:35:39"...참고로 말해두지. 내 능력은 부피를 조절하는 힘이야. 아는 이들도 많겠지만 말이야."
모르는 이가 혹시라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물론 장소가 장소인만큼, 이전처럼 사탕의 크기를 조절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마루 쪽을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의견 하나를 꺼내보았다.
"...내 능력으로 마루의 드론을 작게 축소시켜서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만들고, 기지를 탐색해보는 건 어때? 우리는 이곳의 지리를 전혀 모르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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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하루 (92138E+56) 2016. 6. 18. 오후 11:36:50너는 이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빙그레 웃는다. 그 웃음은 누구나 다 알아챌 수 있는 너무나도 쉬운 표정이었다. 그러나 눈을 바라보면. 아, 너는. 하루가 맞는걸까. 싶을정도로 냉정하고 계산적인 눈빛을 띄고있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는 망상 내지, 계획들. 너는 너무나도 여유롭게, 사탕 하나를 입에 집어넣더니 포장지를 주머니에 쑤셔넣는다. 이곳에 버리면 증거가 남는다. 그것쯤은 알고있었다. 전 여자친구 집에 들어갈때도 흔적을 남기지 않느라 고생했으니.
" ...내부 고발자, 걔 데려가자. 더 많은걸 알고있을거야. "
너는 언제 그랬냐는듯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모두를 둘러본다. 하아.
" 이곳의 정보도 조금 알지도 모르고, 정보를 캐묻다보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 하지만. 그 정보에 위험한 사건도 많겠지. "
그런데말야. 흐음.
" 우리 저지먼트잖아? 더러운 인첨공을 깨끗하게 하는 존재지. 그들 눈엔 우리가 더러워보일진 몰라도. 우리는 저지먼트야. 청소는 당연한 일이고. "
너는 눈꼬리를 보기좋게 휘어버린다.
" 물론, 난 너희의 의견을 존중해. " -
994 지호-설현 (77801E+57) 2016. 6. 18. 오후 11:37:32자신을 향해서 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지호는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부고발자가 자신들을 믿어준 건 사실인만큼 절대로 저버릴 수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자신을 믿어준 이를 믿어주는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물론 위험성이 크니까 좀 더 작전을 짜야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랬기에 그는, 자신이 꺼낸 의견에 대해서 누군가가 대답을 하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
995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1:38:47"잠깐만요.그럼 드론 컨트롤이 좀 어려워집니다만.....잠깐 카메라 최적화좀 하고.....거기 왼쪽에 있는 상자를 떼시고 부피조절을 하시면 될거에요. 최대한 빠르게. 실시간으로 핸드폰에 맵 정보를 드릴게요....준비 완료입니다."
지호선배를 향해 드론 하나를 날립니다. 처음해보는 발상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오류라던가 벨런스가 깨질수도 있어서 안했습니다만. 이런 상황이 되어버린다면 어쩔수 없겠죠.
"그럼....다녀올게요" -
996 Whistle Blower ◆1lucdq238k (87798E+56) 2016. 6. 18. 오후 11:39:39결국 저지먼트는 둘 모두를 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따라 힘들어질수도, 생각보다 쉽게 끝날 수도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건 이곳이 어디인지를 알아내고 부장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는 일입니다. 내부고발자의 말에 따르면 주말에는 사람이 없다하니 주변을 탐색하며 찾아봅시다.
.dice 1☆100.
80이상 단서발견
80이 3 이상이 성공 -
997 연우 (59692E+53) 2016. 6. 18. 오후 11:40:58.dice 1 100.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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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1:41:04.dice 1 100.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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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우마루 (01884E+56) 2016. 6. 18. 오후 11:41:19역시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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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1:41:59.dice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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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가회 (7021E+50) 2016. 6. 18. 오후 11:42:14.dice 1 100. = 59